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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공산당은 악의 모체? 조선족간부는 악의 실천자? 황당주장
    악의 평범성이란 말이 있는데 독일 유태인 출신 미국 정치철학자가 1963년 '이스라엘 아이히만'이란 책을 출간하면 내놓은 개념인데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아이히만은 히틀러가 600만 유태인 학살 당시 나치스 친위대 장교로서 유태인을 수용소에 이송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2차 대전에 끝나자 아이히만이 아르헨티나에 망명 갔는데 1960년 이스라엘 모사드에 체포되었고 이듬해에 재판이 열렸는데 아이히만은 이미지가 아주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고 그는 재판장에서 자신은 상부의 지시에 따랐을 뿐 한 사람도 직접 죽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무죄다라고 진술했다. 재일조선족 학자가 지난해에 한국에서 '한국인이 모르는 조선족 정체성'이란칼럼을 발표했는데 "조선족간부들은 악의 평범성을 실천하는 모범생들이라고 말했고 조선족 지식인을 얼치기 중국인이라고 공격했는데 같은 조선족으로서 굳이 이렇게 까지 비하하고 공격할 필요가 있을까 이 분의 주장은 너무 항당하다.(김정룡) https://youtu.be/EMQe8mETHps?si=Wg92x3QheDi0z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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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3
  • 조선족 어떻게 빨갱이 되었나
    빨갱이란 도대체 무슨 뜻인가를 이해하려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왜 조선족이 빨갱이 되었고 또 조선족이 빨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을 한국사람들이 이해하고 나아가서 조선족이 빨갱이기 때문에 차별하고 거부했던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건설에 함께 노력하기를 원하는 입장에서 본 강의를 진행하였음. https://youtu.be/tw2fMhYOBjw?si=p8r6AiD6IsG5Rk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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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연재
    2023-11-25
  • 홍범도는 한국인인가?
    앞 부분은 방송 프로그램 설명입니다. 뒤 부분은 제1편 입니다. 요즘 한국사회에서 홍범도에 대한 이념 논쟁이 심각합니다. 우선 이념논쟁은 시대역행이라는 저의 관점을 피력하고 한국법무부 정책에 따르면 홍범도는 무연고동포일 뿐 한국인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저의 이 관점에 대해 찬반양론이 뜨거울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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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1
  • 중국인은 왜 만만디인가
    한중일 세 민족성격 비교 한 민족의 성격형성에 있어서 자연지리환경이 결정적인 역할한다. 중국은 황하중하류 지역은 물이 부족하고 수질이 나빠 물을 끓여 마시고 차를 타 마시는 과정이 긴데서 만만디 성격이 형성되었다. 한반도는 산이 많고 물이 좋아 과정이 생략된 민족이고 멋의 민족이다. 일본은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으려고 절약적이고 섬세하고 정교한 민족이며 대신 츠츠우라우라 고인물 환경에서 정을 나누지 않는 고립된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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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9
  • [김정룡 칼럼]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한국 이념논쟁
    ●김정룡(다가치 포럼 대표) 현시대 유명 정치학자로 손꼽히는 하버드대학교 샤무엘 헌탕턴 교수는 1996년 저서 『문명의 충돌』을 출간했다. 책이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반응이 뜨거웠다. 그는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2년 후 소련이 해체됨에 따라 냉전 시대가 종말을 맞았다. 냉전 시대 인간은 대체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두 진영의 이념에 각각 속해 있었다. 냉전이 종말 된 미래사회에서는 이념이 무의미해졌고 따라서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갖게 되면서 다른 귀속처를 찾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 귀속처가 바로 민족문화, 전통문화, 종교문화라고 제시하였다. 그가 말한 귀속처는 새로운 문명이 아니라 과거문화에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헌팅턴 교수의 예언대로 실제로 탈냉전 후 지구촌의 인간무리들은 민족문화, 전통문화, 종교문화에로 재편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의 경우 개혁개방 전 해외 화교 화인들 중 고국을 못 마땅해하는 사람들도 개혁개방 이후 즉시 돌아서서 고국에 투자를 서슴지 않았다. 아세아 최고 부자 리카싱(李佳成)이 투자에 나서자 주변에서 ‘사기당하면 어쩌냐?’고 말리자 그는 ‘사기당해도 고향사람들에게 당하는 것인데 사기라 생각하지 않고 도와주는 것이라 여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벌은 남다른 배포가 있는 법이다. 싱가포르 리콴유(李光曜) 전 총리는 본래 반공자였다가 개혁개방 이후 유교 전도사를 자칭하고 나서 중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이것이 바로 이념을 탈피하여 민족문화에로 회귀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8년 북경올림픽 개막식 주제가 공자였는데 이것은 전통문화에로의 회귀를 뜻한다. 1990년 초 동구권에서 있었던 코소보 인종청소 전쟁은 종교문화에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아무튼 세상은 헌팅턴 교수의 예언대로 흘러가고 있는 추세이며 이미 새로운 역사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지구촌의 흐름을 역행하는 곳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한반도이다. 동서 독일이 통일되고 남북 베트남도 통일되어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문화로 굴러가고 있다. 오로지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은 것은 남북한이다. 1990년 베이징아세아게임 때 한국관광객이 대량 백두산투어에 나섰다. 그때 한국여행사 에스코트 00사장이 한 말이 지금도 뇌리에서 생생하게 맴돌고 있다. “참 세월이 놀랍게 변했어요. 우리가 중국 땅을 밟으면서 백두산 구경을 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현실로 되었어요. 이 추세대로라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남북통일도 10년이면 되지 않겠어요!” 그 후 2000년 김대중 대통령께서 북한을 방문하자 매체들이 ‘10년 안에 통일이 이뤄질 것’처럼 떠들었다. 그런데 그 후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3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남북통일이 가까워지기는커녕 점점 더 요원해지다못해 요즘은 아주 적대관계가 심각해지고 있는 중이다. “가장 중요한 게 이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전에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이다. 시중에서는 모두 뜬금없는 발언이라고 하기도 하고 때아닌 이념타령이라고 공격하기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 발언이 확실히 케케묵은 이념논쟁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이게 무슨 시대인데 아직도 이념타령이라니? 역사를 거스르는 행위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요즘 한국 사회는 홍범도 장군의 정체성을 갖고 논쟁 중이다. 양 진영으로 나뉘어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으로 부질없는 일이다. 1943년 홍범도 장군이 사망할 당시에는 침략당한 약소국가들에서 나라마다 민족주의가 우선이지 이념과 사상이 우선 과제가 아니었다. 강대국들도 마찬가지로 이념을 떠나 미국과 소련이 협력하여 반파시스 전쟁에 돌입하였다. 홍범도 장군이 소련공산당에 가입하여 활동한 것은 사실이나 오늘날 이념논쟁을 일으킬 사안이 아니다. 한국 정치는 할 일이 하도 없어서 케케묵은 이념논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안타깝다. 문제는 왜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을 최대 이슈로 들고나왔는지? 맥락을 짚어 볼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 일부 진영에서는 아직도 빨갱이타령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 종북좌파타령을 70년 동안 벌여오다가 요즘에는 종북좌파 타령이 질리기도 하고 그 실체도 주목을 받기가 조금 약발이 떨어져 친중좌파 공격으로 방향을 틀고 화살을 돌리고 열을 올리고 있다. 필자는 얼마 전에 한국 지인의 소개로 한국 엘리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카톡방에 가입한 적이 있다. 카톡방은 흔히 그렇듯 좋은 정보도 나누고 서로 필요한 교류도 하고 인맥도 넓히고 등등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인간무리에는 취향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그 취향이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면 골머리가 아파난다. 어느 한 분은 윤석열 대통령을 찬양하는 ‘윤비어천가’를 올렸는데 조선 창시자 이성계를 찬양한 ‘용비어천가’를 저리 가라 할 정도다. 전체주의 사회에서 수령을 찬양하는 ‘어천가’보다 훨씬 뛰어난 솜씨로 현직 대통령을 찬양하고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통령을 이렇게 신을 찬양하듯 하는 것을 처음 본다.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평가하는 기준이 극명하게 나뉘는데 요약하면 이렇다. 문재인은 빨갱이고 북한 간첩이다. 나라를 북한에 팔아 먹는다.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아무리 좌파 성향을 지닌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설마 나라를 팔아먹을 수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그들은 상식을 벗어나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면 이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친미를 확실하게 하면 다른 분야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문재인처럼 나라를 팔아먹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그들에게는 굳건하게 박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신을 찬양하듯 하는 행위는 필자와는 하도 상관없는 일이라 개의치 않고 그냥 넘겨버리고 말았는데 다음 일은 도무지 지나칠 수가 없었다. 기름 개구리를 산 채로 끓는 기름에 넣어 튀기다가 물을 넣고 끓여 먹는다. 한 분은 친중좌파들을 개구리 산 채로 튀겨먹고 끓여먹듯이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머리카락이 곤두설 지경으로 정신이 아찔해졌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있다. “미친 아낙네의 악담보다 더 저질스럽다.”는 말을 남기고 나가기를 해 버렸다. 종북좌파 타령이나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친중좌파 타령이든 모두 같은 이념타령이다. 이런 이념타령이 시중에서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고 그 세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통령의 이념논쟁을 때가 아닌 것이라 하거나 뜬금없는 일이라는 지적은 헛발 짚는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편 한국사회에서 아직도 공산주의 빨갱이 타령이 심각한데 진짜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아는 자가 얼마나 될까? 의문이다. 무엇을 대상을 공격하려면 그 대상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나서 공격해야 마땅하나 한국에서 공산주의 빨갱이 공격은 실체를 모르는 막무내식이어서 안타깝다. tvn방송에 <어쩌다 어른>이라는 강연프로그램이 있다. 몇 년 동안 출연을 가장 많이 했던 최진기 강사가 있었다. 그는 자칭 ‘대한민국 최고 인문강사’이다. 액면 그대로 믿기로 하고 그가 이해하고 있는 공산주의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마르크스의 노동 분배 원칙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수요에 의해 분배한다.’는 것이다. 최진기 강사는 이 공산주의 핵심원칙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마르크스는 아마 아버지가 돈을 벌 능력이 있고 그 돈을 자녀가 학비로 사용하는 케이스에서 힌트를 얻어 내놓은 이론일 것이다.” 이어서 그는 유명 스타 연예인 강동원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을 어떻게 수요에 의해 분배할 것인가?”고 희죽거리면서 공산주의를 형편없는 애들장난처럼 매도하고 조롱하는 것이었다. 만약 공산주의가 최진기 강사의 말처럼 그렇듯 유치한 것이라면 어떻게 지구촌 반 되는 인간무리가 추종했겠는가? 능력에 따라 일한다는 것은 인간이 고도의 의식을 갖추면 타인의 능력과 비교하지 않고 또 타인의 노동기여도와 비교하지 않고 나의 능력껏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요에 의해 분배한다는 것은 공산주의사회는 물질이 풍부하고 인간의 의식이 고도로 발달되어 불필요한 물질을 탐내지 않고 사치를 탐내지 않는 전제하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 요점은 물질이 풍하고 인간의 의식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에서 실천가능한 원칙이라는 것이다. 빨갱이 뜻은 사상이 빨갛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필자의 부친은 평생 당지서를 맡았는데 사상이 붉다못해 둘째 아들이 휴학하는 해에 참외 밭을 대신해 보게하고는 아들이 생산대 참외를 먹었다고 하여 장부에 가을에 떼어내게 기입해 놓았다고 한다. 필자가 자랄 때 동네 어른들이 늘 저한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너의 부친은 진짜 빨갛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진기의 자칭 최고 강사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대한민국 최고 인문강사의 공산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이 수준이라면 진짜 대한민국에서 공산주의를 제대로 알고 있는 자가 얼마나 될까? 묻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 서강대 00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산주의는 제도로서 실천은 실패했지만 그 이념과 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존재하고 이직도 케케묵은 이념논쟁에 빠져 있는 이 민족의 현실. 언제 가야 통일되고 하나가 되어 부질없는 다툼에서 벗어날 것인지? 민족의 운명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23-09-04

실시간 오피니언 기사

  • [수필]중매 좀 해주세요
    내가 중매나 잘하게 생겼는지 나보고 중매를 서달라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찾아온다. 그런데 우리 집 남자가 중매라면 영 반기를 드는것이다. 그것도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니고 중매에 무슨 콤플렉스나 있는 사람처럼 거부감을 갖고있는것이다.
    •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11-06-03
  • [수필]사탕 씹어먹어
     사탕 씹어먹어 ▲ 사탕 엄마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을 지어놓고 거울을 마주하는 날은 장보러 가는 날이였다.그만큼 우리집은 화룡시가지에서 40리나 떨어진 시골에 있었고, 엄마는 두달 혹은 석달에 한번 꼴로 화룡에 장보러 다녀오군 했다. 그런 날이면 우리 네형제는 공연히 들떠있었다. 어쩌다가 개눈깔사탕이나 반달사탕이 차례지는 날도 바로 그런 날이였기 때문이다.이제나 저제나 하고 요행 기다려낸 버스 맨뒤에서 올망졸망한 보자기들을 들고 내려오는 엄마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다.언제나 그러하듯, 그날도 엄마는 어느 장보따리 맨 밑에서 사탕 한봉지를 꺼냈다. 그리고는 거기에서 아버지몫으로 한줌가량 갈라놓은 다음, 나머지를 네몫으로 똑같이 나누어서는 우리 네형제에게 내밀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금을 박았다.<<엄마가 다음에 화룡갈때까지 아껴먹어야 한다. 알았지?>>엄마가 다음에, 화룡으로 가기전까지 이 사탕을 아껴먹어야 한다. 나는 속으로 다시한번 곱창하며 사탕봉지를 소중히 받아들었다. 그리고는 그 파랗고 빨간 사탕알들을 정겹게 바라보다가 급기야 한알 꺼내 입안에 넣었다. 참, 그 입안 가득 차오르는 달콤함이라니!바로 그때였다. 깨드득, 깨드득, 사탕 부서지는 소리가 내앞에 달려온 것은, 절대로 사탕을 씹어먹지 말라고 귀아프게 말하는 엄마의 잔소리는, 그러나 오빠앞에서 물보라처럼 부서지고마는 것이다.<<경이야, 오빠는 누운채로 이 사탕을 공중에 올리뿌려 받아먹을수 있다. 너 그렇게 못하지?>><<피, 거짓말.>><<정말이야, 너 한번 보겠니?>><<응>><<그 사탕 한알 줘봐,>><<싫어,>><<요 고집불통아, 오빠가 그깟 네 사탕 빼앗아 먹을가봐 그래? 시범만 보여주고 사탕은 절대 안먹는다.>><<정말이지?>><<그럼.>>나는 그제야 안심하고 사탕 한알 내밀었다.오빠는 구들에 반듯이 누웠다. 그리고 나는 사탕 한알이 공중을 나는것과 거의 동시에 깨드득, 하는 사탕 부서지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나는 황급히 달려들어 두손으로 오빠의 입을 벌려보지만, 그 안에 사탕이 있을리 없다.<<이번에건 아니야, 너무 발리 부서져버렸단 말이야, 이번엔 잘 봐 응? 절대로 안 넘어가게 할게.>> 나는 오빠가 분명 내 사탕을 얼려먹으려는것이라는걸 알고있었다. 하지만 그 파랗고 빨간 사탕들이 은빛을 뿌리며 공중을 나는 황홀함,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싱그럽게 하는 그 깨드득소리에 못이겨 또다시 사탕 한알 내민다.오빠에겐, 공중을 나는 그 사탕을 면바로 입안에 집어넣는 그 어떤 마법이라도 있는걸가? 언제나 그것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공중을 나느것과 같이 깨드득 하고 오빠의 이발사이로 부서지군 했다.그리하여 나는 주고 또 주고, 그러다가 급기야는 사탕이 얼마 남지않았음을 발견하고 황급히 사탕주머니를 졸라맸다. 오빠도 더 이상은 안된다는걸 알아채고 딱지를 주어들고 달려나갔다.나는 한동안, 오빠가 떠나간 자리에 우두커니 서있었다. 아무리 주머니를 들여다보아도 겨우 일곱알, 그나마 한알은 절반가량 깨진거였다. 이제 내겐 이 일곱알의 사탕밖엔 없는것이였다. 그리고 엄마가 이제 다음에 화룡으로 가는 때가 과연 두달후인지, 석달후인지 그건 기약할수조차 없는것이였다. 그것은 그 어떤 엄연한 한계를 알려주는듯했다.그때였다. 뭔가가 내 가슴 한귀퉁이를 울리며 다가온 것은, 드이여 나는 그 어떤 비장한 결심을 내린 듯 입술을 깨물었고, 사탕 한알을 꺼내 까드득, 소리나게 씹었다. 이몸이 아팠다. 까드득, 까드득, 사탕 일곱알이 몽땅 부서져나갔다.달착지근한 사탕물이 입안 가득 차올랐다.그리고, 나는 그 사탕주머니를 던져버렸다.그러고났을 때, 나는 그 어던 아늑함이 내 온몸을 감싸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평온이라고난 하락? 그런 안온함이 내 마음을 홀가분하게 했다.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듯 밥상을 펴놓고 숙제를 했다.이튿날도, 그 이튿날도 나는 더는 오빠한테 빼앗긴 사탕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엄마가 언제 다시 장에 가고, 다시 사탕을 먹을수 있을가도 기다리지 않았다.나는 내 인생의 스냅속에 든 무수한 나자신의 모습을 거의 미워하지만 그날 그 일곱알의 사탕을 씹어버린 아이의 용기만은 무한히 숭배하고 있다.성인이 된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아도 그것은 너무도 잘한 일이 아닌가.내게 있는 한봉지의 사탕, 그것은 언제든지 누군가에게 빼앗길수도 도적말힐수도 있는 것이 아닐가, 뭔가를 소유하고있다는건 결국 그것을 상실할수도 있음을 의미하니깐,허나 그것이 이미 없어졌을 때 누가 감히 다시 나를 엿볼가.그때 어떻게 되어 내가 그토록 과단하게 그 일곱알의 사탕을 씹어버렸는지는 나 자신도 알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그것으로 나는 당시 나를 억누르고있던 괴로움의 그늘에서 벗어나 평온의 해빛을 찾을수 있었던게 아닐가.뭔가를 가지고잇다는건 결국 그것을 보존하고 지키고 키워내야 하는 또다른 의미라는걸 문득 깨달아본다.어쩌면 그 일곱알의 사탕이 내게 가르친 삶의 지혜이기도 하다.사탕 씹어먹어,까드득, 까드득 어데선가 사탕 씹어먹는 소리가 달려오고 있다.글/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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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3
  • 어서 가세요
    왜 그랬을가, ㅎㅎ 며칠전 일이다. 걍 이제는 생활처럼 되여버린 서빙질을 시작했다. 때는 열두시가 좀 안됐는지 그렇다, 하루장사 시작이고 첫 손님이 들어오는 시간이다. 어째 오늘은 좀 늦나 하고 기웃거리는데 하얀 차가 한대 서더니 아저씨 한분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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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3
  • 리조트해변의 아름다움은
    클럽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해변가. 들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백사장이 곱게 숨쉬고있는가운데, 막대기 네개를 엇비슷하게 정방형모양으로 꽂고 거기에 그물을 둘러서, 마치 닭장같기도 하고 새장같기도 하게 보이는 그런 앙증맞은 사진이였다. 헌데 그게 무슨 닭장이나 새장이 아니라는것이다. 거부기가 백사장에 묻어놓은 알들이 행여 의외의 피해라도 당할가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라는것이다. 외계로부터 오는 위험을 저 보잘것 없는 네개의 막대기와 가는 선으로 이어진 그물이 막아준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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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2
  • 성장하는 유쾌한 일상
    아이들 성장발육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버섯 : 특히 햇볕에 잘 말린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칼슘의 흡수를 돕고 골격과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해 줍니다. 우유 : 많이 알려진 것처럼 칼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다시마 :어린이의 성장에 아주 중요한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질 수있도록 돕는 작용을 하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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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9
  • "황해"로 비춰보는 자화상
    재한조선족사회를 비롯한 수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황해”를 보았다.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구할 수가 없어서 못 보던 차에 카페에 고마우신 분이 올려주셔서 보게 되었다. 쓸쓸한 연길 역에 여자 한명이 내려지고, 뚜벅뚜벅 푸르른 어둠을 헤가르며 발걸음을 옮기는 여자의 뒤 모습이 사라지고 나서도 나는 한참동안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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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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