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3(일)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북한, 정찰위성 작전실 공식 임무 수행
    [동포투데이] 북한은 지난달 출범한 군사정찰위성작전실이 어제(2일) 독립된 군사정보기관으로서의 임무를 공식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임무 수행을 통해 획득한 정보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해당 상설행정부들에 직접 전달되며, 지시에 따라 국가의 전쟁억제력으로 간주되는 중요부대와 인민군 정찰총국에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방성은 북한의 전쟁 억지력에 대해 더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에 성공해 백악관, 국방부, 미군기지, 남한 등 주요 지역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북한의 전쟁억제력이 크게 향상됐고, 항공우주정찰능력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보유는 정당한 방위권 행사임을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3-12-03
  • 美 상무장관 “中 첨단 반도체 개발 억제에 더 많은 자금 필요”
    [동포투데이]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미 상무부가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이몬도는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은 의회로부터 더 많은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 예산은 2억 달러로 전투기 몇 대에 해당하는 비용이다"라고 말했다. 라이몬도는 또한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수출에 대한 상무부의 수출 통제를 포함해 미국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포럼에서 "이곳 반도체 기업 CEO 중 일부는 돈을 벌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이 단기적인 소득보다 더 중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관계의 안정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이 눈을 뜨고 관련 위협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10월 17일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하고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며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를 해왔다고 비난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수출 통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다"며 "미국은 경제 및 무역 및 기술 문제의 정치화, 도구화, 무기화를 중단하고 세계 생산 및 공급 사슬의 안정성을 교란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3-12-03
  • 미 언론, 이스라엘 ‘하마스 지도자 살해’ 계획 공개
    [동포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가자지구 전쟁이 끝난 후 전 세계 범위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색출해 살해할 계획이라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최고 정보당국이 레바논, 터키, 카타르에 거주하는 하마스 지도자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는 이러한 계획은 전 세계에서 비난을 받아온 수십 년간의 이스라엘 비밀 작전의 연장선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암살단은 베이루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을 추격하고 두바이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했다. 전직 이스라엘 관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헤즈볼라 지도자를 암살하기 위해 차량 폭탄을 사용했고, 이란에서는 원격조종 소총을 이용해 핵 과학자를 살해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997년 요르단에서 하마스 지도자 칼리드 마샬 독살하라고 명령했지만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고 오히려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아메드 야신이 석방되는 결과를 낳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2023-12-02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으로 사망자 수 178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가자 보건부는 텔레그래프를 통해 12월 1일 휴전이 종료된 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17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전이 종료된 1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부상했으며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 보건부는 앞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10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2월 1일 아침,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종료되었다. 휴전 연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에 발포했다면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11월 24일(현지시간) 7시부터 나흘간 휴전에 들어갔다. 휴전 기간 동안 합의에 따라 하마스가 억류중인 인질 240여 명 중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또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휴전 후 각각 2일과 1일로 두 차례 연장되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2023-12-02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재개…최소 32명 사망
    [동포투데이] 가자지구 보건부는 휴전이 종료된 12월 1일 오전 기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보고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휴전이 종료된 지 3시간 만에 이스라엘 점령군의 대량 학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수십 명에 달했다"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밝혔다. 12월 1일 아침,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은 만료되었고,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전투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1월 23일 카타르의 중재로 수십 명의 인질과 포로를 서로 교환하는 대가로 나흘간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11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에 시작된 나흘간의 휴전은 이후 2일과 1일로 두 차례 연장됐다. 12월 1일 오전 7시(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이 종료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휴전이 하루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2023-12-01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벨기에 정보당국, 알리바바 유럽 물류센터 검열
    [동포투데이] 벨기에 최고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VSSE)은 성명을 통해 벨기에 당국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리에주 화물 공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한 리스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VSSE를 인용해 알리바바그룹이 리에주 공항에서 자사의 유럽 주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실체가 수행할 수 있는 스파이 또는 간섭 활동을 탐지하고 단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벨기에 당국이 중국의 법적 구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리에주 공항에서 알리바바의 운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중국 법률의 규정으로 인해 중국 기업은 당국과 정보기관에 정보를 공유할 의무가 있으며 알리바바의 관련 운영은 여전히 VSSE의 초점이라고 언급했다. 알리바바 계열의 차이냐오 로지스틱스는 성명을 발표해 '사전 억측 기반' 혐의를 부인하고 운영 소재지의 모든 법률과 규정을 준수한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는 2018년 벨기에 정부와 전자상거래 거래센터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벨기에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차이냐오 로지스틱스가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3-10-07
  • 日, 8월 대중 수산물 수출 65.7% 감소...가리비·해삼 급감
    [동포투데이] 교도통신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6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8월 중국 본토에 대한 수산물 수출액은 36억 엔(약 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전인 7월부터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일본 수산물 수입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달 연속 감소했고, 23.2% 감소한 77억 엔을 기록한 7월보다 더 악화됐다. 가리비와 해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생산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한 8월 24일부터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9월 내내 영향을 받아 수출액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농림수산물과 식품의 대중국 수출은 총 36.3% 감소한 175억 엔을 기록했다. 이 중 가리비가 71.3% 감소한 16억 엔을 기록했다. 8월 홍콩으로의 수산물 수출액은 69억 엔으로 15.5% 증가해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가리비는 전년 대비 54.0% 증가한 9억엔. 농림수산식품 총수출액은 4.6% 증가한 176억 엔을 기록했다. 홍콩은 후쿠시마를 포함한 10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의 8월 농림수산식품 수출 총액은 7.9% 감소한 1,034억 엔으로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중 수산물은 8.2% 감소한 288억 엔을 기록했다. 한편 주일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2차 방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본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2차 후쿠시마 핵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했다며 전세계에 핵오염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3-10-07
  • 러시아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사거리 최대 2만km
    [동포투데이] 핵추진 순항미사일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사거리가 최대 2만km에 달하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실제로 이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을 실전에 투입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3월 ‘9M730 부레베스트니크’라는 첨단 무기를 처음 공개했다.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지상 발사형 저공 순항 미사일이다. 전통적인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터보제트 엔진의 추진력으로 비행하고 사거리는 탑재할 수 있는 연료의 양에 따라 결정되지만,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핵추진 미사일로 이러한 문제가 없어 사거리가 훨씬 길다.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러시아 어디에 배치되든 미국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미사일의 비행 고도는 기존 순항 미사일보다 훨씬 낮은 50~100m에 불과해 대공 레이더의 탐지를 쉽게 피할 수 있다. 미 국립항공우주정보센터(NASIC)는 2020년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9M730 부레베스트니크’를 성공적으로 투입할 경우 대륙 간 사거리 능력을 갖춘 '독특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5일 러시아가 ‘9M730 부레베스트니크’를 언제 시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는 2일 러시아 북극 기지의 비행기와 차량 활동을 토대로 러시아군이 최근 그곳에서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미사일 핵추진 장치의 개발은 많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미 정보기관은 2019년 러시아 영토 백해에서 미사일 시험을 하던 중 폭발과 방사능 방출로 인해 최소 5명의 러시아 핵 전문가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서방 전문가들은 몇 년 동안 ‘9M730 부레베스트니크’ 미사일의 성능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핵위협방지구상(NTI)'조차도 러시아가 모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는 데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10-07
  • 바이든,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과 회동 학수고대
    [동포투데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국 지도자와 만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바이든은 기자들에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오는 11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백악관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워싱턴은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중 관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만약 회담이 성사된다면 바이든과 시진핑의 대면 회담은 2022년 11월 발리 G20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2023-10-07
  •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란의 변화는 되돌릴 수 없다”
    [동포투데이] 202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함마디는 감옥에서 나올 희망이 없고 가족과 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이란의 변화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9월 14일 테헤란 에반 교도소에 수감된 나르게스와 처음 인터뷰를 했다. 그녀는 1년 전 이란에서 발생한 반이슬람 공화국 반대 시위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22년 9월 16일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한 후 발생한 시위를 감옥에서만 목격할 수 있었지만, 이 운동이 사회의 불만 정도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쿠르드족 여성 아미니는 히잡 착용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해 사망했고, 이로 인해 대규모 시위가 촉발되어 수백 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다. AFP통신은 인터뷰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공개했다. 51세의 나르게스는 “정부는 이란 국민의 반발을 잠재울 수 없으며 종교독재의 통치 기반을 약화시키는 데 사회가 이미 성과를 거뒀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란이 2022년 9월 이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시위를 벌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최근 몇 년간 시위의 순환을 보았는데, 이는 상황이 돌이킬 수 없고 시위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감옥에서 복역 중인 나르게스는 6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인권수호 활동에 대한 세계적인 지지와 인정이 그녀를 “더 확고하고, 책임감 있고, 더 열정적이고, 더 희망적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관련 기사를 인용해 “나는 또한 이번 인정으로 이란의 변화를 위한 시위가 더욱 강력하고 조직화되기를 바라며 승리가 눈앞에 있다”라고 전했다. 22년 전에 인권수호 활동으로 인해 처음 체포된 나르게스는 지난 20년 동안 감옥을 드나들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가장 최근에 2021년 11월에 투옥되었으며 8년 동안 자녀를 만나지 못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2023-10-06
  • 수감 중인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노벨평화상 수상
    [동포투데이]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연구소는 6일 2023년 노벨평화상을 발표한 가운데, 수감 중인 이란 페미니스트 나르게스 모함마디가 이 영예를 안았다. 사형 폐지를 오랫동안 주장해온 나르게스 무함마디(1972. 4. 21일)는 이란 인권 단체인 인권수호센터 부회장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그녀는 잠잔에서 태어나 이맘 호메이니 국제대학에서 물리학 학위를 받고 전문 엔지니어가 되었다. 대학 시절에는 신문에 여성의 권리를 지지하는 글을 기고했고, 페미니즘 운동에도 적극 뛰어들었다. 2003년에 쉬린 이바디가 설립한 인권수호센터에 합류했고 나중에 이 센터의 부회장이 되었다. 1999년 개혁파 언론인 타히 라흐마니와 결혼한 나르게스는 이란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처음으로 체포됐고, 나르게스는 징역 1년, 타히는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타히는 2012년 석방된 뒤 프랑스로 이주했으나 나르게스는 이란에 남아 인권 활동을 계속했다. 2010년 4월 나르게스는 인권수호센터에 가입으로 이슬람혁명재판소에 소환돼 법정에 섰다가 5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잠시 풀려났으나 수일 뒤 다시 체포돼 에반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러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았고 간질과 같은 질병을 앓아 한 달 만에 석방되어 입원하게 되었다. 2011년 7월, 나르게스는 '국가안보 위협, 인권수호센터 가입, 반정부 선전' 혐의로 다시 기소됐고, 같은 해 9개월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나르게스는 2012년 3월 항소해 징역 6년으로 감형받았다. 4월 26일에 감옥에 수감되었다. 국제사회는 이 판결을 규탄했고, 국제앰네스티는 나르게스를 양심수로 규정했다. 그러다 몇 달 후인 2012년 7월 31일 석방되었다. 2016년 5월, 나르게스는 사형 폐지를 위한 인권 운동 조직을 만든 혐의로 다시 기소되어 16년형을 선고받고 2020년 8월까지 에반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나르게스는 2021년 11월 16일 알보르즈주 카라지에서 경찰 폭력 피해자의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체포되었다. 마흐사 아미니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그녀는 당국이 에반 교도소에서 여성 수감자를 학대하고 고문한 세부 사항을 발표하여 국제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2023-10-06
  • 남아메리카는 어떻게 나치의 피난처가 되었는가
    [동포투데이] 캐나다 의회가 나치 독일 친위대 갈리시아 사단 98세의 '노병' 야로스라브 훈카(Yaroslav Gunka)에게 영예를 안겼다는 이야기가 국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자 그는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의 한 군사 저널이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적어도 2,000명의 히틀러 군부대 구성원들이 이 나라에 거주하고 있다. 남아메리카도 한때 이들을 두둔했다. 남미가 왜 나치 망명자의 거점이 됐는지 알아내기 위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한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나치당 군인이자 고위 인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전직 의사이자 SS 대장이었던 요제프 멩겔레가 실험에서 수천 명을 죽인 것이다. 그의 수단은 진짜 고문이었고 극도로 잔인했다. 그는 마취 없이 수술하고 심지어 장기를 제거했다. 그는 나치 강제 수용소에 갇힌 3,000쌍 이상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다. 그중 200명만이 살아남았고, 그는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1940년대 말에 체포 위협을 받았다. 그는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후 브라질로 이주하여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상파울루주의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했다. 1970년대에 그는 신분을 바꾸고 친구 볼프강 게르하르트의 개인정보를 사용했다. 멩겔레는 많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체포된 적이 없다. 운명의 장난인지 그는 1979년 상파울루 해안의 베르디오가 해변에서 익사했다. 1985년 브라질 연방경찰은 3개국 범죄학자 팀의 도움을 받아 엠부에 묻힌 멩겔레의 시신을 발굴해 30년 넘게 숨어 있던 나치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메리카 대륙은 나치 장교, 과학자, 군인 및 협력자들의 안전한 피난처로 유명하며, 가톨릭 성직자, 다국적 기업, 미국 정보기관, 전 나치당 구성원 및 지역 엘리트가 운영하는 루트를 통해 수만 명의 도망자를 수용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학 미주연구센터(UERJ)의 역사학 강사이자 연구원인 조앙 클라우디오 피틸로는 이러한 루트의 형성에는 지난 수십 년간 독일 이민과 이탈리아 이민으로 인한 긴밀한 문화적 유대, 파시즘 이데올로기 정당에 대한 현지 엘리트의 참여, 다국적 기업과의 경제적 유대, 전후 지정학적 이익 등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피틸로는 "식민 지배가 매우 강했기 때문에 문화적 유대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었고 이런 관계는 사람들이 이 나라들에서 쉽게 이주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라틴 아메리카의 인구 급증은 1960년대에 시작되었는데, 그 이전에는 이 대륙에 거주자가 거의 없었다. 이는 '이 파시스트 성향의 외국인들의 존재를 은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1889~1970)와 스페인의 프란체스코 프랑코(1892~1975)의 정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신분증과 여권을 발급받았다. 남미 대륙에는 수천 명의 나치 참전용사와 협력자가 수용돼 있지만 전쟁 중과 전후의 행동으로 유명해진 요제프 멩겔레, 월터 라우프, 프란츠 스탕글, 요제프 슈웜버그, 에리히 프리브케, 게르하르트 본 등은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고, 이를 역사학자는 '자보정책'이라고 불렀다. 멩겔레는 브라질에서 사망했고, 가명으로 매장됐다. 그는 전쟁 후에 도망친 다른 독일인 몇 명과 연락을 취했고 나치와의 연락을 유지했다. 또 다른 예로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유명한 오토 스코르제니가 있는데, 그는 프랑코 시대에 스페인으로 건너간 난민으로서 자신의 명의로 된 수출입 회사를 통해 여러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관계를 유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나치는 냉전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었다. 전문가는 패배한 나치 측이 “더 많은 민주적 논쟁과 파시즘을 더 광범위하게 추격하는 다른 나라들에는 결코 접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이른바 '오퍼레이션 페이퍼클립'을 수행하는 동안 많은 과학자, 특히 로켓 과학자와 무기 과학자를 자국 사회에 통합할 수 있었다. 반면 라틴 아메리카와 다른 나라에서는 '리옹의 도살자'로 알려진 클라우스 바비와 같은 고문과 처벌 전문가가 등장했다. 나치 탄압 제도의 대부분을 받아들인 또 다른 나라는 서독 또는 독일 연방 공화국인데, 이는 많은 나치 분자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경찰 시스템에 통합했다. 라틴 아메리카 파시즘과 나치즘의 역사에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지역 엘리트들이 이 이념을 수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은 독일을 제외하고 가장 큰 나치 정당을 보유하고 있다. 미주에는 아직도 나치 정당과 조직이 존재하지만,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나치 정당과 조직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전쟁 전에는 정당들이 합법적이었고 유럽의 상위 조직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전쟁 전의 나치즘에 공감했던 현지 엘리트들이 전후에는 나치즘에 동조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비밀리에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들에게 영웅이었던 인물들을 계속 도와주었고, 파시즘의 부활을 꿈꿔왔다. 역사학자들은 브라질 군부가 제툴리우 바르가스의 전쟁 참여를 끝까지 반대했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아르헨티나, 칠레와 같은 위치에 있기를 원했고 궁극적으로 독일에 도움이 되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싶어 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바르가스 정부는 파시즘과 나치즘의 협력자들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발표했다. 곧 라틴 아메리카 전체가 냉전에 빠졌기 때문에 이것은 남아메리카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아이디어는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는 것이었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이다. 30여 척의 선박이 침몰하면서 1,000여 명을 잃은 상황에서 나치주의와 파시즘 지지자들에 대한 진지한 조사는 한 번도 없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2023-10-06
  • 中, 공용 전기차 충전소 176만개…전세계 3분의 2 차지
    [동포투데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3분의 2 가까이가 중국에 구축돼 있다. 보고서는 국제에너지기구 자료를 인용해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공공 충전소 수는 176만개, 전 세계 충전소 수는 270만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국내 전기차 보유대수가 많아 충전소 1곳당 대응 전기차 수가 세계 3위(125대)에 불과하다. 1위는 한국(563대)과 네덜란드(235대)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2019년부터 100만 개가 넘는 공용 충전소를 건설했으며 지난 몇 년간 전기자동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 같은 인프라가 전통적인 화석연료 자동차와 탄소 중립의 포기를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3-10-05
  • 젤렌스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약화 우려
    [동포투데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정세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워싱턴의 지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젤렌스키는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금은 확실히 “미국의 어려운 선거 시기”라며 “다른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어떤 목소리는 매우 이상하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반대하며 임시 연방 자금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에 대한 양대 정당의 미국인들의 지지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1%만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무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3일 동맹국들과 EU, NATO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지만, 중단 없는 지원을 위해서는 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5일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를 위해 모였다. 이날 회의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숄츠 독일 총리, 수낙 영국 총리 등 정상들이 참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회의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문제,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위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도 논의되었다.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최우선 과제는 “특히 겨울이 다가올수록 대공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파트너들과 새로운 협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협정이 승인되고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흑해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세계 식량 안보와 항해의 자유를 강화하기 위한 모든 당사국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3-10-05
  • 인도, 10월 10일까지 캐나다 외교관 41명 추방
    [동포투데이] 복수의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캐나다에 인도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 41명을 철수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시크교인 총격 사건으로 촉발된 인도와 캐나다 간 외교전이 더욱 격화됐다는 뜻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에 파견된 캐나다 외교관이 현 단계에서 62명이라며 10일까지 41명 감축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만료일 이후 인도를 떠나지 않는 캐나다 외교관은 외교 면책특권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양국 외교 인력의 수와 직급을 대등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AP통신은 3일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측이 캐나다에 인도 주재 외교관 감축을 요구했다고 확인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8일 캐나다 시민권자인 시크교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를 살해한 혐의로 인도 요원을 공개 지목하고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같은 날 인도 고위 외교관 1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1990년대 인도에서 캐나다에 이민한 니자르는 인도 일부 지역의 독립을 주장해 인도로부터 '테러리스트'로 분류됐다. 그는 올해 6월 1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 카운티의 시크교 문화센터 밖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인도는 캐나다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비난하며 보복으로 캐나다 외교관을 추방했다. 인도는 또한 캐나다의 반인도 활동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며 캐나다 시민들에 대한 비자 업무를 중단하는 한편 캐나다 주재 인도 대사관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3-10-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