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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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시아 군 헬기 에어쇼 훈련 중 충돌…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
    [동포투데이] 말레이시아군은 23일 말레이시아 페락주에서 에어쇼 훈련을 하던 군용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하면서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의 성명에 따르면 사고는 페락주의 한 해군 기지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에어쇼 훈련을 하던 중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헬기 한 대에는 7명, 다른 한 대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희생자 10명은 신원 확인을 위해 해군기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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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3
  • 외신 “미, 우크라이나에 군사고문단 추가 파견 검토”
    [동포투데이]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20일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에 군사고문단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1일 러시아투데이(R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인들은 주로 물류, 미국 무기 인도 감시, 무기 유지 보수 지원 등 "비전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폴리티코는 미 하원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610억 달러 규모의 지원 법안을 통과시켰고, 미 국방부는 지원 패키지에 "방공 및 포병 능력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작전 보안과 병력 보호를 위한 이유"로 키이우에 얼마나 많은 군사 고문단을 파견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은 폴리티코에 그 수가 최대 6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새 군사고문들이 미국 대사관 국방협력실에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가 작년 여름 역공에 실패하고 최근 외국산 탄약 공급 감소로 피해를 입은 이후 전장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최근 "전장 상황이 러시아에 약간 유리하게 바뀌기 시작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선을 사수하는 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인정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새 군사 고문단은 여름에 전투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 전달된 장비로 우크라이나 돕는 임무를 맡고 있다.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모스크바는 미국과 다른 나토 회원국을 분쟁의 실제 참여자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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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23
  •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방중 임박, 어떤 대화 오갈까
    [동포투데이] 미 국무부가 블링컨 국무장관의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의 방중을 환영했다. 미국은 현재 블링컨의 중국 방문을 위해 여러모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블링컨은 글로벌 리더역할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러시아 측에 민군 이중 용도 장비를 공급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국이 한편으로 유럽 여러 나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냉전 후 유럽 안전에 제일 큰 위협으로 간주되는 러시아를 돕는 건 타당치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러시아를 문제 삼아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바이든 정부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산업계와 노조, 정치권은 중국의 전기차, 조선업 등 산업 전반에 있어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상술한 원인 때문에 블링컨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 측에 압력을 가하고 훈계를 하는 목적으로 언론 플레이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등 지역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 모색도 블링컨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검토할 핵심 문제이다. 또한 미국 측은 펜타닐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 이는 모두 바이든 정부가 현재 상당히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다. 보름 전 중국을 방문한 옐런 재무 장관도 일부 의제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려 했다. 지난 2일 바이든과 시진핑은 전화 통화를 갖고 고위급 외교와 실무 협의를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블링컨의 중국 방문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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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4-23
  • 인도네시아서 열차와 버스 충돌...5명 사망, 15명 부상
    [동포투데이]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에서 21일 열차와 버스가 충돌해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철도 관계자 아자리는 도로와 철도의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열차와 버스가 거의 동시에 교차로에 진입했고 기관사가 제동을 시도했지만 짧은 거리와 관성으로 인해 두 차량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버스는 약 50m가량 끌려갔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일부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아자리는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으며 15명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모두 버스 승객이었고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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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2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선박 침몰 사망자 62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토마스 지마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민방위국장은 언론에 지난 19일 수도 방기의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고로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었다고 확인했다. 목격자와 잠수부들은 20일 저녁 침몰선에서 멀지 않은 수역에서 여성 3명과 어린이 1명 등 4구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됐다고 전했다. 지마스는 2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희생자 58구의 시신이 인양됐다며 "물속에 얼마나 많은 시신이 남아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 인근 우방기 강에서 19일 오후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소식통은 침몰 선박에는 300명 이상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심각한 과적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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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4-22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블링컨, 화약 문제 등 중국의 러시아 지원 경고
    [동포투데이] 최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동맹국들에게 중국이 러시아 군수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특히 중국이 러시아에 미사일과 로켓용 추진제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연이 아니게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한 이후 니트로셀룰로오스 수입량이 그해 70% 급증했고, 2023년 상반기 수입량이 2021년 수입량의 거의 두 배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러시아의 니트로셀룰로오스 최대 수입국이다. 나토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외무장관회의를 열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오늘 이 문제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블링컨이 회의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도구, 정보, 기술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의 광학 장비, 추진제 및 우주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은 중국의 관련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블링컨은 회의 때마다 중국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기사는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중국과의 무역 확대와 제3국을 통한 이중용도 물품 수입으로 인해 경제 모멘텀을 유지하고 군수 산업 역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특히 포탄, 미사일, 자살 공격용 드론 등 무기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에 러·중 무역 활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군수 산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유럽과 대서양 안보에 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미국 고위 관계자는 백악관이 중국이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 재건에 협력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은 동맹국들에게 중국에 직접 우려를 표명하고, 러-중 협력 심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러시아의 산업 기반 강화에 관여하는 기업과 기업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는 중국 전문가와 학자들이 대만해협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이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국제 제재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면밀히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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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06
  • 숄츠, 이달 중국 방문 예정...지멘스·BMW·벤츠 CEO 동행
    [동포투데이] 숄츠 독일 총리는 지멘스, BMW 등 독일 최고 기업의 고위 임원들을 거느리고 이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멘스의 최고경영자이자 독일 경제아시아·태평양위원회 의장인 롤란트 부슈는 다음달 중국을 방문하는 임원 중 한 명일 것이라고 말했다.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 경영자가 숄츠 총리와 동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대 주주는 중국의 베이징 자동차 그룹과 저장 지리 자동차의 리슈푸 회장이다. 일행 중에는 BMW 올리버 집스와 바이엘 AG 빌 앤더슨, 그리고 독일 산업 대기업 티센크루프그룹 미구엘 로페즈 등 CEO들도 포함됐다. 실험실 장비와 반도체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머크도 벨렌 가리조 회장이 방문단에 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총리는 일반적으로 주요 해외 순방에 고위급 비즈니스 대표단과 동행하며,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임원 명단은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의 입지를 부각시켰다. 숄츠 총리는 지난 2022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G7 국가 지도자의 첫 중국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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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4-06
  • 나토, 우크라이나 '영토와 안보를 맞바꾸는 방안' 논의
    [동포투데이] 나토 내부에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포기하는 대가로 나토 가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을 비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토와 안보를 맞바꾸는 방안'은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나토 가입을 보장하기 위해 러시아군 점령지역을 내주는 방안이다. 이 같은 방안은 많은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갈등을 종식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꼽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정치적 차원에서는 이런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제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우리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처럼 영토 문제에 관해 협상을 하지 않는다고 늘 믿어왔다"고 밝혔다. 니콜렌코는 또한 나토 관리들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양도할 수 있다는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데 관여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각국에 각서를 보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무기를 포함한 어떤 물자도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격화되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러시아가 군대를 집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에는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설립된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 우크라이나가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틴 은 21일 양국을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행동 결정을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작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은 곧바로 국채, 은행업 등 분야에서 러시아에 다양한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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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06
  • 머스크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아이디어는 핵재난 영화의 시작과 같아”
    [동포투데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아이디어를 핵재난 영화의 시작에 비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전망에 대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핵 재앙을 다룬 영화가 바로 이렇게 시작된다"라고 논평했다. 4일, 블링컨은 7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돕기 위한 "다리를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게시물에 미국과 소련 사이의 핵전쟁을 보여주는 미국 영화 '그날 이후 (The Day After)'의 한 장면을 첨부했다. 지난 3월 나토 군사위원장인 롭 바우어 제독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는 해결됐지만 "언제 가입할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는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9월 말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가속 절차'에 따라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무력 충돌 중인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스크바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키이우가 나토 가입에 대한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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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4-05
  • 대만, 핵폭탄 32개 위력 강진... 9명 사망·1000여명 부상·143명 고립
    [동포투데이] 청명 전날인 어제 오전 대만 화롄 동쪽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11명이 부상했으며 143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혔다. 1999년 921 지진 이후 대만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원자폭탄 32개가 터진 것과 맞먹는 규모이다. 앞으로도 규모 6.5~7의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롄현에서는 많은 주택이 파손되고 일부 건물이 흔들렸다. 유명한 태로각 관광지에서는 낙석으로 인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한때 3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었고 타이베이 지하철 전체 노선이 한 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다. 중국 본토 대만사무판공실은 지진과 관련하여 대만 측에 위로와 협조를 표했다. 지진은 4월 3일 오전 7시 58분에 발생했다. 진앙은 타이완 화롄현 정부에서 동남쪽으로 29.1km 떨어진 타이완 동부 해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5.7km다. 지진은 대만 전역에서 뚜렷하게 느껴지고 흔들림도 강했습니다. 3일 오후 8시 기준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14건을 포함해 200건이 넘는 여진이 발생했다.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화롄현으로, 그중 '천왕성 빌딩'은 2018년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 이후 위험건물로 분류됐다. 이 9층 건물은 어 60도 기울어져 무너질 듯 흔들리며 여러 명의 주민이 갇혔고,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내 아내가 안에 갇혀 있어요”라고 외쳤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한 뒤 10여 명이 잇달아 구조됐다. 갇힌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건물로 되돌아간 한 중학교 여교사는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아침식사 식당이 있던 건물 전체가 가라앉았고, CCTV에는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모래와 먼지가 솟아오르고 황급 대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대만 동해안 주요 도로인 쑤화고속도로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대경수터널 입구에서 도로 전체가 무너져 통행이 불가능해졌고, 트럭 운전사 2명이 낙석에 맞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화롄 태로각 공원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3명이 바위에 맞아 숨졌고, 관광지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44세 여성도 낙석에 맞아 숨졌다.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타이베이 MRT 객차는 1분간 심하게 흔들리고 모든 MRT 노선은 1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타이베이시 교육국에 따르면 201개의 초중등학교와 유치원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신베이시 중화구의 창고가 무너졌고 대만 전역의 30만 가구 이상이 일시적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 대만 중앙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원자폭탄 32개가 폭발한 것과 비슷한 위력이고 육지에서 상당히 가까운 매우 얕은 지진이어서 대만 전역에서 느껴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향후 3일 동안 규모 6.5~7의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화롄현 호텔협회는 청명절 연휴 직전 발생한 대지진으로 호텔 투숙객의 50%가 즉시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펑롄(朱鳳蓮)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어제 "화롄 지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재해를 입은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표하며 구호 협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만대륙위원회는 "대륙의 관심에 감사한다"면서도 "대륙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화답했다. 이번 지진은 대만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1999년 9월 21일 이른 아침, 대만 난터우(南斗)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2,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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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대만 화롄 규모 7.3 지진 발생, 9명 사망·821명 부상·127명 고립
    [동포투데이] 4월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 화롄현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대만 EBC 뉴스는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오후 4시 30분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해 9명이 사망하고 821명이 부상했으며 127명이 고립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중 사망자와 발이 묶인 사례는 모두 화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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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마잉주는 왜 중국 본토에 왔을까?
    [동포투데이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지도자가 월요일 학생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본토를 방문했다. 'Focus Taiwan'에 따르면 전 대만 지도자의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본토에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마잉주는 양안 관계가 점점 더 긴장되는 상황에서 적대감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다. 마잉주는 2016년 민주진보당이 정권을 잡을 때까지 대만 총통을 지냈다. 민진당이 집권한 뒤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이 대만 주권을 거론하면서 중국 본토와의 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민진당은 미국과 더욱 가까워졌다. 민진당 후보인 라이칭더가 1월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도 친서방주의자다. 그가 대만의 주권과 독립에 대해 너무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야당은 그를 '전쟁당 후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라이칭더는 미국과의 군사 협력 강화 정책을 옹호하며 대만의 군사력 강화가 대만의 안보를 보장하고 현상 유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잉주는 선거 전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주장을 반박했다. 마잉주는 "우리가 아무리 방어하려 해도 중국 본토와 전쟁을 할 수 없다"라며 "중국은 우리보다 너무 크고 강하기 때문에 이 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제 이 대만의 전 지도자는 적어도 어떤 식으로든 양측 관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러한 긴장은 민진당 정부 3기 동안 더욱 고조될 것이 분명하다. 마잉주는 타오위안공항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평화를 사랑하는 대만인들의 염원을 최선을 다해 전달하겠다"며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전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우호·평화의 여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잉주는 현재 공직을 맡고 있지 않다. 다만 그는 일반시민으로서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고 적대감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잉주는 20명으로 구성된 학생 대표단을 이끌고 11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에 올랐다. 베이징을 포함한 여러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번 방문에서 마잉주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가능성을 암시했다. 마잉주 집무실은 이번에 오랜 친구인 시진핑 주석과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 본토의 안배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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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中 “美 전기차 보조금 차별적 ...WTO에 제소”
    [동포투데이] 중국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차별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왜곡한다며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중국이 자국 제조업체들에게 유리한 불공정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반박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IRA의 “차별적인 보조금 집행”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WTO의 분쟁 해결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이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미국 등 특정 지역의 제품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전제로 IRA 및 시행 세칙을 내놓았는데 이는 중국 등 WTO 회원국 제품을 배제해 공정한 경쟁을 왜곡했으며 세계 신에너지차 산업∙공급라인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WTO 자국민 대우, 최혜국 대우 등 규칙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USTR)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IRA와 관련해 협의하자는 중국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IRA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으로 추구하는 청정에너지의 미래”에 기여하는 것을 돕고 있다”며 중국이 “자국 제조업체들에게 유리하도록 불공정하고 비시장적인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IRA를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다만 외국 우려기업(FEOC)이 제조하거나 조립한 부품을 탑재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내년부터 FEOC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핵심광물을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업계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IRA를 시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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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5개국 싱크탱크 “2035년 중국이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 될 것”
    [동포투데이] 중국·러시아·미국·캐나다 연구진이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을 추월할 정도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미국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위안화의 지속적 수용, 위안화의 국제화, 위안화·달러 경쟁 장기화 등의 사실에 더해 중국이 향후 몇 년간 연간 5% 안팎의 GDP 성장률을 유지하고 2035년까지 최소 4%의 GDP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35년에 이르러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이 향후 글로벌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며, 이들의 높은 성장률이 향후 10년간 글로벌 GDP를 두 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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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젤렌스키 가족, 2023년 수입 전년 대비 3배 남짓 증가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족의 2023년도 총수입이 전년도 370만 그리브나(약 9만 1000달러)에서 1242만 그리브나(약 30만 6000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9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젤렌스키와 그 가족의 2023년도 총수입은 1242만 그리브나이며, 이 중 약 60%에 해당하는 745만 그리브나가 국채 매각 수익이다. 성명은 젤렌스키 가족의 소득 대부분이 급여와 은행 이자, 부동산 임대소득에서 나오며 2023년 자산, 부동산, 차량 등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어 2023년 말 현재 젤렌스키 가족의 현금 잔액은 280만 그리브나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젤렌스키의 소득이 상승한 이유로 국채 매각 외에도 부동산 임대료 수입 증가를 꼽았다. 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성명은 소득항목별 액수를 열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본문에는 "지난해보다 소득이 늘어난 이유는 임대료 수입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만 언급했다. 젤렌스키가 최근 공직자들에게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소득 공개를 촉구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의 엄격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재정 지원을 하는 서방 동맹국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도 부패 척결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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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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