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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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ML CEO “중국에 서비스 제공 못할 이유 없어”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 ASML의 피터 위닝크 CEO는 지난 4월 17일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회사가 이미 중국 고객사에 판매한 장비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네덜란드 정부는 현재 판매 금지령이 발효되기 전에 중국 고객이 구매한 "제한된" 칩 제조 장비에 대해 ASML이 유지 관리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은 중국이 첨단 칩을 독립적으로 제조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도록 네덜란드를 포함한 동맹국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위닝크는 "두 정부가 논의 중이다. 물론 우리도 의견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논의해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중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은 ASML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로저 다센(Roger Dassen) 은 중국 고객이 회사 주문 잔고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의 수요는 매우 강하며 금세기 하반기의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을 늘린 것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ASML은 극자외선 리소그래피를 사용하여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세계 유일의 기계 생산업체이다. 2023년 9월 1일부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네덜란드 정부의 새로운 수출 통제 조치가 발효되었고, 2024년 1월 초 ASML은 네덜란드 정부의 수출 허가 일부 취소로 인해 일부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중국 기업에 공급할 수 없게 되었다. 3월 27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은 베이징에서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 반 리우웬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중국에 대한 포토레지스트리와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 및 기타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왕원타오는 네덜란드 측이 계약 정신을 견지하고 포토레지스트리의 정상적인 무역을 보장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체인 공급망의 안정성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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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美 시카고 총기 난사, 1명 사망·10명 부상... 어린이 다수 포함
    [동포투데이]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월 13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볼티모어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7세 소녀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볼티모어 경찰에 따르면 당시 쇼핑몰에서 두 무리의 사람들이 실랑이를 벌였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났다. 총에 맞은 소녀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관계자들은 용의자의 행동이 무차별적인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시카고 인근서 총격 사건으로 8세 소녀 사망 같은 날 미국 시카고 남부의 한 지역사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세 소녀가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다. 시카고 경찰은 총격 사건이 이날 21시쯤 발생했다고 밝혔다. 8세 여아가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세 남아와 8세 남아가 복부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다. 또 다른 9세 어린이는 찰과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 언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검은색 승용차가 해당 지역으로 돌진했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은 이 총격 사건이 현지 '갱단 폭력'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민간 총기 보유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총기 관련 폭력은 미국 사회의 일상이 됐다. 미국 '총기폭력 아카이브'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14일까지 10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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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美 환경운동가 “플라스틱 재활용은 사기” 플라스틱 업계 비판
    [동포투데이] '플라스틱 재활용 사기'를 두고 플라스틱 업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많은 사람들은 플라스틱 용기에 부착된 재활용 표시를 보고 그것을 재활용 휴지통에 넣는다. 하지만 대다수의 플라스틱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화학 엔지니어 출신인 얀 델은 14일 CBS 방송을 통해플라스틱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수십 년간 이어왔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4,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한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 중 실제로 재활용되는 것은 5~6% 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결국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태워진다. 델은 플라스틱 오염을 퇴치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 '마지막 해변 정화 (The Last Beach Cleanup)'를 설립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그의 차고에는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이 있다. 플라스틱 용품 위에는 모두 재활용 마크가 부착되어 있지만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 그는 “기만당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재활용 마크’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재활용되기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대중에게 납득시키기 위한 노력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인 기후 무결성센터(the Center for Climate Integrity)의 조사연구원 데이비스 알렌은 "플라스틱 업계에서는 재활용되고 있지 않음에도 사람들에게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믿게 했다" 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의 사기'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플라스틱 업계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데 기술적, 경제적인 한계를 잘 알면서도 수십 년간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대중들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플라스틱 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알렌은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존재에 대해 서는 거짓말을 할 수 없으니 우리가 플라스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거짓말을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재활용이다"라고 말했다. "재활용이 기술적으로 어렵다면, 경제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다면, 왜 플라스틱 업계는 이를 밀어붙일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알렌은 "대중이 플라스틱이 재활용된다고 믿어야 만 플라스틱을 계속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 계속 돈을 벌 수 있기에 그들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고 답했다. 플라스틱은 석유와 가스로 만들어지고 수천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은 재활용이 어렵다. 1980년대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보이자 업계는 해결책으로 재활용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알렌은 공공 기록보관소나 미국 플라스틱위원회 전 직원으로부터 입수한 문서와 회의 노트를 보여주면서 "여기서 우리는 플라스틱 재활용이 효과가 없었다는 방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산업무역단체인 미국화학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이 플라스틱의 제조와 재활용 방식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알렌은 "플라스틱이 진정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SF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은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육지와 바다에 쌓이면서 170여 개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 유엔 조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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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이란 국군의 날 퍼레이드, 이스라엘 공격 '성공' 축하
    [동포투데이] 이란은 지난 주말 이스라엘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4월 17일 연례 국군의 날 퍼레이드를 개최했다고 AFP 통신이 17일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4월 1일 다마스쿠스 주재 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했다. AFP 통신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테헤란 교외의 한 군사기지에서 이번 행동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영광을 무너뜨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시는 이란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번 작전은 우리 군대의 준비태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에서 이란군은 드론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군사 장비를 선보였다. 이스라엘은 13일 이번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했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법적 제재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시는 17일 이스라엘의 '사소한 공격 행위'라도 "격렬하고 가혹한 대응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경고를 되풀이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은 제한적이며 '자위적 방어'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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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18
  • 필리핀 역사상 최대 규모 마약 적발...2톤 넘는 필로폰 압수
    [동포투데이] 필리핀 경찰은 지난 15일 바탕가스주에서 현지인들에게 '샤부'로 알려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2톤 이상을 압수했는데, 그 가치는 총 약 133억 페소(약 2억 3300만 달러)에 이른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6일 이번 사건이 필리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마약 사건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15일 바탕가스주 알리타타시 검문소에서 정기 점검을 하던 중 의심스러운 트럭을 멈춰 세우고 다량의 불법 마약을 압수했다. 마르코스는 지난 16일 바탕가스주를 시찰한 자리에서 “정부나 정치인과 연계된 조직을 포함해 불법 마약 집단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코스는 이번에 압수한 불법 마약이 국내에서 제조된 것이 아니며 당국이 현재 그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코스는 정부가 불법 마약 단속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인터폴 및 아세안 국가 마약 방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트럭 운전자를 체포했으며, 경찰은 그를 '2002년 포괄적위험약물법'에 따라 정식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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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남아공 심각한 홍수 피해로 1000여 명 노숙자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강력한 열대기류 ‘바지레’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강우로 남아공 경제대주 하우덴 주에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6일, 남아공 정부는 피해 지역이 위치한 하우덴주에 또 다른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이 극한의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각), 남아공 하우덴주 여러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 특히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피에나스강 둑이 터지면서 도로와 가옥이 대부분 침수되는 등 천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자동차 안에 갇히기도 했다. 이 밖에 자유주주, 림포포주, 이스트케이프주, 콰줄루 나탈주 등에서도 소나기 등 극한의 날씨가 이어졌다. 다행히 하우덴주에서는 이번 홍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아공 정부는 이번 침수 피해 기간 수차례 구조작전을 벌여 피해주민들을 교회와 공동시설 등에 임시 안치했다. 하지만 극한의 날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하우덴주에 또 다른 강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아공 정부는 응급구조대를 미리 지정 지역에 배치해 대기시키고 있다. 매년 여름철에 접어들면 비가 많이 내리면서 남아공 곳곳에서는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도시 내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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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2-07
  • 뉴질랜드, 2월 27일부터 5단계로 국경 개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뉴질랜드 정부는 5단계 국경 개방계획을 발표하고 늦어도 10월에는 국경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방 계획에 따르면 제1단계로 이달 28일부터 호주에서 돌아오는 뉴질랜드 주민에게, 제2단계로 3월 14일부터 호주 외 국가에서 돌아오는 뉴질랜드 주민에게 국경 개방과 함께 계절적 단기근무자와 고급 기술직 근로자들에게 노무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3단계로 4월 13일부터 5000개의 국제학생비자를 개방하며 기타 임시비자와 노무비자 소지자들의 입국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제4단계로는 7월에 무비자 입국 국가로부터의 여행객에게 업무 비자의 추가 개방을 고려하기로 하였고 제5단계에는 10월에 전면 개방을 고려하기로 하였다. 개방 계획에 따르면 이달 28일 이후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사람은 코로나19 백신 전량 접종을 완료하면 모두 코호트 격리 없이 입국해 자가 격리로 전환된다. 입국자 모두 공항 도착 후 검사키트 3개를 지급받아 도착 당일부터 5일 또는 6일 사용하며 1개는 비치해두게 된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입국자는 여전히 코호트 격리를 해야 한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계획과 관련해 “뉴질랜드 경제 회복의 필요성 때문에 4~5단계는 앞당겨질 수 있다”고 하면서 “뉴질랜드는 지난해 11월 2022년 초부터 국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포괄적 계획을 세웠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계획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보건부는 자국 내 24시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으로 각각 미국 호주 등 15개국으로부터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과 추가 접종 기간을 3개월로 줄이고 국경 개방 전 추가 접종을 권장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국가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것과 관련해 각국이 관련 규제 완화를 완만하며 점진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 관계자는 “많은 나라가 아직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의 절정을 넘기지 못했기에 방어를 늦추기 시작한 나라들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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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한복 논란’, “조선족은 한복 입으면 안됩니까?”
    [동포투데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4일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오성홍기를 전달해 한국인들의 불만을 샀고, 한국 문화 침탈이 명백하다며 여야 각 당에서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중 양측이 한복 때문에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4일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오성홍기를 전달해 한국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소수민족의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중 흰색에 연분홍색 한복을 입은 소녀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어 한국 인터넷에서 “왜 한복이 나왔어요?”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사건은 한국 정치권에서도 논의를 촉발시켰다. 야당은 정부에 '“강경 대응하라”'고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여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탐내지 말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다른 여권 인사들도 이런 문제를 계속 방치할 경우 국민들의 반중국 정서만 조장할 뿐 중국과의 외교관계 발전에 불리하다며 정부의 무대책에 우려를 표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는 현재로선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감을 표하면서도 공식 항의가 필요한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중국에는 조선족이라는 실체가 있다. 다만 자국 내 소수 민족을 이웃 국가와 동일시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마치 한국의 기원이 중국인 것처럼 다른 나라가 오해할 수 있으니 이런 오해의 소지는 서로 피했으면 좋겠다 라는 부분을 (중국 정부에) 말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한복 논란'에 대해 서방 언론도 주목했다. AP통신은 5일 한국 정치인들의 분노의 배경은 김치를 비롯한 “최근 인터넷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한국 주요 문화재의 원산지 주장”에 대중이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정치권에는 중국 내 조선족이 한민족 문화를 지키고 있는데, 그들은 한복을 입지 말라는 것이냐는 반론도 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이번 올림픽 한복 논란은, 한국인의 관점 뿐 아니라 중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 영토 내에서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한복은 우리의 것일 뿐 아니라 동포들의 것이기도 하며 중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 역시 자신들의 문화와 의복을 국가로부터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다양한 민족 의상 중에 한복만 제외되었더라면, 중국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의 입장에서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라며 반문했다. 강 대표는 또 일부 한국 정치인들이 조선족 혐오 심리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야당 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의 이른바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론'이다. 재한 외국인 중 중국 조선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윤석열의 발언은 그들(조선족)을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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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터키, 1월 CPI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2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터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터키1월분 소비자가격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가까이 상승해 최근 2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터키의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8.69% 올라 2002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중 대중교통은 전년 동기 대비 68.89%, 식료품과 비알코올 음료는 55.61%, 가구 및 가전기구는 54.53% 상승했으며 1월분 생산자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3.53% 올랐다. 터키는 지난해 12월 CPI와 생산자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8%, 79.89% 올랐다. 인플레이션 수치 상승이 놀라웠음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저금리 정책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했다. 그는 터키 정부가 "매달 치솟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일정 기간 후에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릴라 대 달러는 지난해 초 이래 7.35엔에서 13엔으로 급락하는 등 달러화에 대한 본국 화폐의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터키의 중앙은행이 여러 차례 개입하면서 증시도 얼어붙었다. 릴라 대 달러 환율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환율 안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책을 잇달아 발표한 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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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2-06
  • 美,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90만 명 초과…일평균 약 2400명 추가 사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0만 명, 누적 확진 자는 76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2400명으로 전주보다 1.6% 증가했다. 최근 미국 내 확진자와 입원자 증가 속도는 완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4일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 수는 약 37만8000명으로 전주 대비 37.6%, 1월 15일 기록한 최고치 대비 53.1% 감소했다. 그리고 지난 1일 현재 7일간 평균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약 1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18%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망자가 9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비극적 이정표’라면서 미국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가속화되면서 사망자가 80만 명에서 9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52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 질병통제센터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수준이 높은 편이며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다. 모델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일주일 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99.9%, 델타 변이의 감염은 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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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외신 "김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축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계 보건위기와 전례 없는 혹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중국이 거둔 또 하나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양당과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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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2-06
  • 日 네티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극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2월 4일 저녁 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야후재팬 뉴스닷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평점 만점이 10점이면 몇 점을 줄 것인가'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다. 보도 시간 기준으로 이번 조사에는 5337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최고 57.6%의 네티즌이 10점을 주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중국의 기술력과 젊은 세대의 육성에 감탄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위기감을 느낄정도로 일본과 중국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와 관련되어 있는 성화봉송 마지막 부분에도 '환경보호'등의 메시지가 함축돼 있어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떠올렸다. 한 일본 네티즌은 "내키지 않지만 반년 전 도쿄올림픽에 비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특히 퀄리티가 높다. 재미있는 점도 많고 아주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개막식에 반했다. 불꽃놀이도 굉장하고 국기를 호위하는 군인들도 멋있었다"며 감탄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굉장하다! 지구가 아름답다! 도쿄올림픽보다 더 짜릿하다. 쉽게 말해 개막식으로 따지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다. 일본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일본 언론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개막식에서 빛의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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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시진핑, 세계 고위 인사 초청 만찬 주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5일 정오 인민대회당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전 세계 귀빈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주최했다. 시 주석은 건배사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중국을 방문하고 올림픽에 참석한 모든 귀빈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아끼고 지지하는 모든 정부와 국민, 국제기구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깨끗한 대회'조직에 헌신한 중국이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며 국제사회에 대한 엄숙한 서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예정대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원활한 개막을 보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3억 명의 중국인들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올림픽대의에 새로운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운동은 예로부터 평화, 연대, 진보를 향한 인류의 열망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올림픽 운동의 열망을 명심하고 세계 평화를 공동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위에서 항구적인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올림픽운동 정신을 고취하고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부응하겠다"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화합과 협력의 국제가족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와 발전, 형평성, 정의, 민주주의, 자유라는 인류의 공통의 가치를 충실하게 지키고 문명 간 교류와 상호학습을 증진하며 인류의 미래가 공유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호랑이가 힘, 용기, 그리고 두려움의 상징이라는 것을 주목하면서, 시 주석은 모든 올림픽 선수들이 호랑이의 힘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공동 노력으로, 베이징 2022가 분명 합리적이고, 안전하고, 화려한 올림픽 게임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연설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특별하고 화려한 개막식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중국이 예정보다 일찍 3억 명의 사람들을 동계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이것은 세계 얼음과 빙상 스포츠의 패턴을 영구적으로 바꾸고 중국과 세계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롭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세계를 단결시키는 것이 올림픽 운동의 사명이며 이 또한 모든 나라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사회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차이를 극복하고 공유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희망했다. 왕후닝과 한정 등 중국의 고위 지도자들도 연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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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美, 이란 핵 합의협상 재개 위해 일부 제재 해제키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4일 2015년 이란 핵합의 재개 협상이 고비로 접어들면서 이란 관련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링컨 미 국무장관은 2015년 합의 조항에 따라 이란 핵 프로그램 비군사적 부분과 협력해온 국가·회사들을 제외하는 내용의 이란 핵 협정 협상 재개 시 몇 가지 제재 해제에 서명했다. 이 같은 해제 혜택은 이란이 2015년 합의한 준수를 재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합의 탈퇴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 후 이란 핵합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면서도 ‘가역적’ 조치를 약속하고 이를 다시 지키려면 합의된 모든 제재 해제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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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세계 각국, 음악회·사자춤·야구 경기 등으로 中 춘제 축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호랑이 해’의 시작과 함께 흥겨운 음악회, 중국의 사자춤, 멋진 야구 친선경기… 다양한 나라에서 중국인들에게 춘제(春节)를 축하하는 축복과 함께 세계인들의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멋진 행사가 번갈아 펼쳐졌다. 산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1일 밤 중국과 프랑스는 각각 100명 가까운 예술가들이 참여하에 ‘평화, 우의와 사랑’이란 주제로 된 신춘음악회를 프랑스 국제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했다. 110분 가량의 시간으로 된 음악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北京冬奥篇)’과 ‘파리 하계올림픽 편’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저명한 피아노 연주자 리처드 클라이드먼이 피아노곡 ‘스케이트 원무곡’을, 파리의 애착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 중의 ‘겨울’을 연주해 올림픽 정신과 빙설 문화를 음악에 절묘하게 담았다. 또한 ‘중외 친선편’에서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프랑스 전통무용 등 서양 고전문화 양식과 쿤곡(昆曲), 경극 등 중화 전통문화프로그램이 어우러졌으며 중국 예술가와 중국 프랑스 댄스 대표팀은 각각 베이징 천단 기년전과 파리 에펠탑 앞에서 ‘쿵짝공연(隔空共演)’을 하면서 동·서방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루사노 주중 프랑스 대사는 “예술과 스포츠 모두 가교와 연결고리가 되어 중국과 프랑스 국민을 더 가깝게 만들고 양국 국민의 정을 더 돈독히 할 것”이라고 음악회 축사를 통해 밝혔다. 그리고 공연에 참가한 프랑스 여가수 줄리에르 제나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고 있다”며 “각국 국민들은 단결하고 함께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일 개막한 파나마 중국 교포사가 주최한 호랑이해 새봄 축제는 중국 춘제를 전국적인 축제에 포함시키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전통적인 중국 사자춤이 축하 행사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각 교민단체가 파견한 상서(祥瑞)를 대표하는 중국사자 18마리가 경사의 징과 북 소리 속에서 파나마시티 올드 차이나타운에서 대통령궁까지 춤을 추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근 광장에서 열린 신년 축하행사에서 호세 카리소 부통령은 파나마의 코르티소 대통령의 파나마 화교사회에 대한 인사를 전하면서 “중국 교포사는 파나마 사회에 융합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그 중요한 구성요소가 돼 파나마의 다 민족적 재부에 중국 문화의 위대한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파나마에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화교들이 살고 있다. 신년 경축행사 때마다 많은 현지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불꽃놀이와 춘절 문예공연, 묘회(庙会) 등 행사도 중국인들과현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중국 춘제(春节)를 맞으며 니카라과에서 열린 친선경기는 이날 밤 수도 마나과 국립야구장에서 양국 국가의 연주와 함께 개막됐다. 위바오(于波) 주니카라과 중국대사관 참사와 로레아노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고문이 시구를 했다. 니카라과 프로야구 선수들은 중국 특색의 적황색 ‘중국 호랑이’와 청백색 ‘니카라과 용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중국 춘제를 축복하는 경기를 치렀다. 관중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춘제를 상징하는 문화셔츠와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양국 국기 배지를 달고 양국 우의에 환호했다. 니카라과 측 대표는 “니카라과와 중국의 외교관계의 회복은 양국이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스포츠는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간 소통의 교량이며 니카라과 측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평화를 단결하는 성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한다”고 표했다. 그날 장내 전광판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전통 춘제 곡 등이 펼쳐지면서 경기장 밖 불꽃놀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같은 날 마나과 시내 랜드마크인 국가궁전에는 ‘중국홍(中国红)’ 불빛 쇼도 펼쳐졌다. 또한 1월 31일 보헤이의 제2 대 도시 바냐루카시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중국풍의 신년음악회가 열려 멋진 밤을 선사했다. 이날 저녁의 콘서트는 바냐루카대학 예술대학 오케스트라가 맡아 공연했다. 공연곡은 중국 전통 민요인 ‘말리화(茉莉花)’, ‘서구를 걷다(走西口)’ 와 그리고 보헤이 고전 민요와 원무곡, 회전곡도 다수로 구성됐다. 공연은 ‘아, 친구여 안녕’이란 흥겨운 멜로디와 관객들의 박수갈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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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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