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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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이란 시설에 미사일 공격
    [동포투데이] ABC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는 별도로 로이터 통신은 이스파한 공항 지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4월 14일 새벽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수십 대의 드론과 미사일이 이스라엘 목표물을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공격에는 샤헤드 드론, 파타-2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되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는 모든 극초음속 미사일이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드론 170여 대, 순항 미사일 30여 기, 탄도 미사일 120여 기 등 300여 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영토로 날아간 미사일 몇 개만 경미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바게리는 테헤란은 "진정한 약속"을 완료했으며 작전을 계속할 의도는 없지만 이스라엘이 보복하면 이란의 다음 작전은 이번 작전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베니 간츠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위협에 맞서 지역 연합을 구축하고 적합한 방식과 시기에 이란에 대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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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19
  • ASML CEO “중국에 서비스 제공 못할 이유 없어”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 ASML의 피터 위닝크 CEO는 지난 4월 17일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회사가 이미 중국 고객사에 판매한 장비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네덜란드 정부는 현재 판매 금지령이 발효되기 전에 중국 고객이 구매한 "제한된" 칩 제조 장비에 대해 ASML이 유지 관리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은 중국이 첨단 칩을 독립적으로 제조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도록 네덜란드를 포함한 동맹국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위닝크는 "두 정부가 논의 중이다. 물론 우리도 의견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논의해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중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은 ASML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로저 다센(Roger Dassen) 은 중국 고객이 회사 주문 잔고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의 수요는 매우 강하며 금세기 하반기의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을 늘린 것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ASML은 극자외선 리소그래피를 사용하여 첨단 반도체를 제조하는 세계 유일의 기계 생산업체이다. 2023년 9월 1일부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네덜란드 정부의 새로운 수출 통제 조치가 발효되었고, 2024년 1월 초 ASML은 네덜란드 정부의 수출 허가 일부 취소로 인해 일부 리소그래피 시스템을 중국 기업에 공급할 수 없게 되었다. 3월 27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은 베이징에서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 반 리우웬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중국에 대한 포토레지스트리와 반도체 산업 협력 강화 및 기타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왕원타오는 네덜란드 측이 계약 정신을 견지하고 포토레지스트리의 정상적인 무역을 보장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체인 공급망의 안정성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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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4-18
  • 美 시카고 총기 난사, 1명 사망·10명 부상... 어린이 다수 포함
    [동포투데이]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4월 13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볼티모어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7세 소녀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볼티모어 경찰에 따르면 당시 쇼핑몰에서 두 무리의 사람들이 실랑이를 벌였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났다. 총에 맞은 소녀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관계자들은 용의자의 행동이 무차별적인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시카고 인근서 총격 사건으로 8세 소녀 사망 같은 날 미국 시카고 남부의 한 지역사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세 소녀가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다. 시카고 경찰은 총격 사건이 이날 21시쯤 발생했다고 밝혔다. 8세 여아가 머리에 총을 맞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1세 남아와 8세 남아가 복부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다. 또 다른 9세 어린이는 찰과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부 언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검은색 승용차가 해당 지역으로 돌진했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은 이 총격 사건이 현지 '갱단 폭력'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민간 총기 보유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총기 관련 폭력은 미국 사회의 일상이 됐다. 미국 '총기폭력 아카이브'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14일까지 10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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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美 환경운동가 “플라스틱 재활용은 사기” 플라스틱 업계 비판
    [동포투데이] '플라스틱 재활용 사기'를 두고 플라스틱 업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많은 사람들은 플라스틱 용기에 부착된 재활용 표시를 보고 그것을 재활용 휴지통에 넣는다. 하지만 대다수의 플라스틱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화학 엔지니어 출신인 얀 델은 14일 CBS 방송을 통해플라스틱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수십 년간 이어왔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4,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한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 중 실제로 재활용되는 것은 5~6% 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결국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태워진다. 델은 플라스틱 오염을 퇴치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 '마지막 해변 정화 (The Last Beach Cleanup)'를 설립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그의 차고에는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이 있다. 플라스틱 용품 위에는 모두 재활용 마크가 부착되어 있지만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 그는 “기만당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재활용 마크’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재활용되기 때문에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대중에게 납득시키기 위한 노력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인 기후 무결성센터(the Center for Climate Integrity)의 조사연구원 데이비스 알렌은 "플라스틱 업계에서는 재활용되고 있지 않음에도 사람들에게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믿게 했다" 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의 사기'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플라스틱 업계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데 기술적, 경제적인 한계를 잘 알면서도 수십 년간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대중들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플라스틱 업계는 크게 반발했다. 알렌은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존재에 대해 서는 거짓말을 할 수 없으니 우리가 플라스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거짓말을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재활용이다"라고 말했다. "재활용이 기술적으로 어렵다면, 경제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다면, 왜 플라스틱 업계는 이를 밀어붙일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알렌은 "대중이 플라스틱이 재활용된다고 믿어야 만 플라스틱을 계속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 계속 돈을 벌 수 있기에 그들은 무엇이든 할 것이다.” 고 답했다. 플라스틱은 석유와 가스로 만들어지고 수천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은 재활용이 어렵다. 1980년대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보이자 업계는 해결책으로 재활용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알렌은 공공 기록보관소나 미국 플라스틱위원회 전 직원으로부터 입수한 문서와 회의 노트를 보여주면서 "여기서 우리는 플라스틱 재활용이 효과가 없었다는 방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산업무역단체인 미국화학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이 플라스틱의 제조와 재활용 방식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알렌은 "플라스틱이 진정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SF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은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육지와 바다에 쌓이면서 170여 개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 유엔 조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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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이란 국군의 날 퍼레이드, 이스라엘 공격 '성공' 축하
    [동포투데이] 이란은 지난 주말 이스라엘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4월 17일 연례 국군의 날 퍼레이드를 개최했다고 AFP 통신이 17일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4월 1일 다마스쿠스 주재 대사관 영사부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했다. AFP 통신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테헤란 교외의 한 군사기지에서 이번 행동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영광을 무너뜨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시는 이란군과 이슬람혁명수비대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번 작전은 우리 군대의 준비태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에서 이란군은 드론과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군사 장비를 선보였다. 이스라엘은 13일 이번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했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법적 제재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시는 17일 이스라엘의 '사소한 공격 행위'라도 "격렬하고 가혹한 대응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경고를 되풀이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은 제한적이며 '자위적 방어'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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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4-18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중 양국 국경에 새로운 운송 물류센터 건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4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컨벤션 및 전시재단은 러시아의 United Chemical Oil and Gas Co., Ltd.와 China Xuanyuan Group Industrial Development Co., Ltd.가 인근에 새로운 운송 물류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United Chemical Oil and Gas Co., Ltd.와 China Xuanyuan Group Industrial Development Co., Ltd.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에너지 주간 국제포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순위 중 하나는 에너지 및 화물 공급 공동 프로젝트의 협력 개발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양측은 아무르강을 가로지르는 철교 부근에 위치한 새로운 철도 운송 및 물류센터 프로젝트의 공동 건설에 합의했다. 새로운 운송 물류센터의 화물회전능력은 연간 1,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United Chemical Oil and Gas Co., Ltd.의 총책임자인 Alexander Zakharov는 "체결된 협정은 새로운 방향에 따라 전략적 에너지 환적 허브를 구축함으로써 양국의 수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봄, 러-중 아무르 강을 가로지르는 니즈넬레닌스코예-동강 국경 철도 대교가 완공되었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대통령 극동연방구 전권대표는 앞서 이 철교가 "새로운 수출 노선의 핵심 포인트가 돼 새로운 생산을 촉진하고 극동 지역의 새로운 물류 허브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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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15
  • 러시아 국방부, 키예프·하르코프주 군사지휘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개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14일 러시아 공군이 키예프·하르코프주의 우크라이나 군사지휘소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14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은 고정밀 무기를 사용하여 키예프·하르코프주 지역의 군사 지휘소 및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서방국가에서 지원한 대량의 무기와 군사장비, 탄약이 보관돼 있던 리비우 지역 브로디의 무기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문제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각서를 보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무기를 포함한 모든 물자는 러시아의 합법적인 공격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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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15
  • 푸틴 "바이든과 대화 필요없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4일 AF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바이든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그가 나와 그런 회담을 가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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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0-14
  • 나이지리아 장마철 홍수로 500여명 사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나시르 사니 그와르조 나이지리아 인도주의 업무, 재난 관리 및 사회 개발 차관은 11일 아부자에서 올해 우기 이후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홍수로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54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니 그와르조는 이날 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 연방 수도권과 31개 주가 지금까지 140만 명 이상, 79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적으로 거의 9만채의 가옥이 다양한 피해를 입었고 14만 헥타르 이상의 농경지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는 재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난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 나이지리아는 매년 4월에 장마가 시작되어 10월에 점차 종료되며 장마 기간 동안 계속되는 강우량은 홍수로 이어지기 일쑤다. 나이지리아 기상청은 올해 5월 우기 동안 32개 주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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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0-14
  • 푸틴 , 제6차 CICA 정상회의 참석, 글로벌 공급망 회복 촉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CICA 정상회담에서 세계가 다극화로 나아가고 있으며 아시아의 새로운 강대국이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평등하고 불가분의 세계 안보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이와 함께 인적 장벽을 제거하고 가능한 한 빨리 국제 상품 공급망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은 "전 세계, 특히 최빈국에서 기근과 대규모 사회 불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러시아는 CICA 체제 내에서 다른 국가들과 다각적인 협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가들이 주권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현지 통화 결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은 이어 러시아는 아프간 점령에 따른 보상과 자산 동결 조치가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상호협력신뢰조치회의(CICA)정상회의는 토카예프 대통령이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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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0-14
  • 미 레이더, 중-러 극초음속 미사일 추적 못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 워싱턴 타임스가 미 의회 연구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레이더가 중국과 러시아의 초음속 미사일을 추적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현역 레이더는 이런 난제 해결에 적합하지 않다"며 "초음속 목표물 탐지가 재래식 탄도미사일 탐지에 비해 10~20배 어렵다"고 지적했다. 탄도미사일과 달리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권 경계를 따라 비행하며 비행 도중 기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타임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타곤이 7개의 다른 궤도에 55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미국은 현재 요격체, 초고속 발사체 및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포함한 다양한 요격 시스템에 대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 타임즈는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앞서 2023 회계연도에 극초음속 무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47억 달러의 자금을 요청한 바 있다. 5월 24일, 내셔널 디펜스 매거진(National Defense Magazine) 웹사이트는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글라이드 브레이커(Glide Breaker) 대극초음속 프로젝트의 2단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에 시작된 글라이드 브레이커 프로젝트는에어로젯 로켓다인 Aerojet Rocketdyne과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이 수주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DARPA는 Glide Breaker 프로그램의 2단계에서 풍동 테스트를 위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낙찰자는 24개월 내에 테스트를 실시한 후 36-48개월 이내에 두 번의 비행 테스트를 위한 시연 샘플을 구축해야 한다. 2020년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세계 어느 누구도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미 극초음속 무기에 대항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할 때 이들 시스템은 준비완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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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10-14
  • 미, 중국 반도체 산업 제재…인텔, 대규모 감원 계획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 제재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미국 반도체 공룡 인텔이 비용 절감과 난항을 겪고 있는 pc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27일 3분기 재무보고와 함께 영업·마케팅 등 전체 직원의 약 20%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이 반도체 제조회사에는 11만3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텔의 마지막 대규모 감원은 2016년 약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PC용 프로세서 수요가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AMD 반도체 회사 등은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한다. 지난 7월 인텔 재무부는 2022년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110억 달러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이 약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싱크탱크 분석가는 인텔은 이번 인력 감축으로 고정비를 10~15% 낮춰 250억~30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오랜 기술 우위를 잃었고, 임원들도 회사의 혁신 문화가 최근 몇 년간 시들해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글로벌 경제 하향을 배경으로 인텔의 개인용 컴퓨터, 데이터 센터 및 인공 지능 부문은 회사 수익을 감소시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IT 시장 조사 기관인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리서치 회사 Canalys는 최근 3분기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 출하량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여 노트북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 데스크탑 출하량이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으며, 이는 20여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업스트림 칩 제조업체도 자연스럽게 관련되어 있다. 인텔은 최근 몇 년간 새로운 pc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칩을 출시해 시장 재점령을 시도해왔다. 블룸버그는 인텔이 현재 회사 슬림화를 통한 목표 달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수요 부진 외에도 미·중 간 긴장이 반도체 산업 발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는 미국 기술업체들에 역효과를 내고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새 규제 조치가 발표된 날 인텔 주가는 5.4%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 50% 넘게 떨어졌고, 9월에만 2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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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IMF, 내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 2.7%로 하향 조정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지시간 11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최신호에서 2022년 세계 경제가 7월 전망치와 비슷한 3.2% 성장하고, 2023년에는 7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2.7%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세계 경제 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되었으며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이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금융 환경이 긴축되고, 우크라이나 위기 및 코로나19의 지속은 세계 경제 전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2021년 6.0%에서 2022년 3.2%, 2023년 2.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선진국은 올해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0.3%포인트 낮아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로존 경제는 올해 각각 1.6%, 3.1% 성장했고 내년에는 1.0%, 0.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경제는 올해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내년에는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는 올해 3.2%, 내년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2021년 4.7%에서 2022년 8.8%로 상승하다가 2023년 6.5%, 2024년 4.1%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통화정책은 물가안정 회복을 목표로 계속돼야 하며 재정정책은 생활비 압박을 완화하면서 통화정책과 일치하는 긴박한 총체적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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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0-13
  • 中, 곳곳서 강온과 강설…올 겨울 극한의 한파가 올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1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국경절 기간 동안 기온이 뚝 떨어진 후, 찬 공기가 이어지면서 중국 중동 지역에 강풍, 냉온 및 강우와 강설을 가져왔다. 10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찬공기의 영향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지린성 동부(吉林东部), 헤이룽장(黑龙江)성 동부 등지에는 국지성 호우, 랴오닝(辽宁)성 동북부, 지린성 동부의 산악지대, 헤이룽장 남동부 등 산악지대에는 진눈깨비가 내렸고 지린 동부 산악지대에는 대설(大雪)이 내리기도 했다. 그리고 10월 초에는 예상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더위 끝에 밤새 추운 겨울을 경험했다. 에어컨 바람 쐬기부터 가을 바지 입기까지 올해의 한파는 너무 일찍 다가왔다. 한반도는 중국 동북의 랴오닝성 및 지린성 등 성과 붙어있기에 중국 동북지역과 비슷한 기후 상황을 보이고 있다. 남방 곳곳 ‘다이빙’ 식 강온 2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한파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2010년 중국 중앙기상대가 조기경보 발령 체제를 본격화한 이후 하반기 가장 빠른 한파경보이기도 하다. 이어 지난 2일 14시부터 10월 6일 20시까지 중동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일반적으로 8~12℃ 떨어졌고, 네이멍구(内蒙古) 중동부, 동북지구와 산시(陕西), 황화이(黄淮) 등 지역은 12~16℃, 국지적으로는 18℃ 이상 강온 되었다. 북쪽의 한파가 몰아치고 기온이 크게 내려갈 때, 남쪽의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한여름처럼 덥고 황색주의보가 내려져 국지적으로 40℃ 이상에 이르렀으며, 허페이(合肥), 난창(南昌), 창사(长沙), 항저우(杭州) 등 지역 470개 국가 급 기상 관측소는 10월 최고 기온 기록도 깼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과 한파주의보가 동시에 발령했다. 찬 공기가 계속 상승하면 남부 지역의 기온이 크게 뚝 떨어지면서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와 장쑤(江苏) 및 기타 일부 지역의 기온이 20°C 이상 급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덥고 ‘환절기’ 냉각기후를 먼저 체험한 많은 남방의 네티즌들은 여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경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찬 공기가 계속 밀려왔으며 비와 눈, 그리고 바람까지 동반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중동부 지역에 새로운 강추위가 영향을 미치면서 북방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은 가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찬 공기의 영향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동북지방에는 여전히 기온과 눈깨비가 내렸다. 그리고 11일 광둥(广东)의 최저기온이 10℃ 아래로 떨어져 최저기온이 하반기 들어 가장 낮았다. 중국 중앙기상대 장타오(张涛) 수석예보관은 국경절 연휴 전반에는 아열대성 고기압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고 영향 범위가 넓어 남북 일부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으로 온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한 찬 공기가 북으로부터 저공으로 남쪽을 향해 내려가면서 지상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냉난공기가 대치하며 옌화이(沿淮) 지역을 따라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이 지역에 ‘역대로 같은 기간의 가장 추운 낮’이 나타난 것이다.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펑징페이(彭京陪) 고급 엔지니어는 기후 평균으로 볼 때 창장 유역의 가을 강수량이 여름보다 적다고 분석했다. 강수는 냉난 공기가이 만나는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며 냉난기온이 같을 때 지속적인 강수가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10월 들어 중국은 강추위가 잇따랐고, 지난 8~9일 베이징 등지에서는 돌풍이 몰아쳤으며 돌풍이 7~9등급, 국지적으로는 10등급에 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강풍은 찬 공기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경우 남방 지역의 강한 강수량이 지속되기 쉽지 않다. 실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창장 유역의 기온은 평년 같은 기간보다 4°C 이상 낮았지만 창장과 그 이남 지역의 기상 가뭄은 여전히 유지되었다. 올 겨울 더 추울까? 역대 가장 늦은 폭염주의보와 사상 첫 한파주의보를 겪은 후 많은 네티즌들은 올 겨울 극단의 한파를 겪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9월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2020년 시작된 라니냐 현상이 올해 말까지 지속돼 21세기에 처음 나타나는 트리플 라니뇨 현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4~5월 사이 중국 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는 대형 과학장치인 지구시스템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2022~2023년 3년 연속 라니냐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관련 부처에 정확한 예측경보를 제공했다. 최신 예측 결과에 따르면 현재 라니냐 상태는 2022년 가을과 겨울에 지속 발전하여 겨울에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그럼 새로운 라니냐의 영향력은 과거 두 라운드보다 더 커질까? 정페이(郑飞)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연구원은 “현재로선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3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 사태의 사례가 적어 통계적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반면, 이번 라니냐 사태의 강도는 중간 강도의 범주에 속할 것이며, 향후 어떻게 발전하고 중국 기후에 영향을 미칠지 끊임없이 예측해야 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샤오수(肖潺) 중국 국가기후센터 부주임은 지난 9월 말 중국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서 “지구 온난화를 배경으로 1986년 이후 따뜻한 겨울의 출현 빈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니냐 사태 이후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은 해가 있었다. 겨울철 기온 이상의 주요 특징은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 같은 기간보다 낮다는 점, 특히 화베이(华北) 북부, 동북 지역의 남부, 화난(华南), 서남 지역의 동부와 북부, 서북 지역 등이다. 라니냐 사태 이후 중국의 겨울 강수량은 주로 동북지방의 동부, 창장 중하류, 서남지방의 남부, 신장(新疆)의 북부 등 지역의 광범위한 강수량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의 북부, 북서부 동부 및 기타 지역은 강수량이 비교적 많았다. 그러나 샤오수는 라니냐 사태가 중국의 겨울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 중 하나일 뿐이며 중국의 겨울 기후는 북극 해빙, 유라시아 적설 등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대기 시스템 내부의 자연 변동률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기상 부문에서는 연구·판단을 강화하고 10월 후반에는 좀 더 세밀한 예측 의견 등을 제공할 예정방침이다. 정페이는 라니냐 사건과 따뜻한 북극해의 시너지 효과로 올 겨울 중국의 냉기 활동이 계속 강해질 가능성이 높고 단계적 저온 및 극한 사태가 발생하기 쉽다고 언급했다. 현재 북극해 온난화 현황과 향후 라니냐 사태 발생 가능성을 토대로 올겨울 중국 북방의 일부 지역의 기온이 다소 낮아 단계적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단계적 저온이 나타날 수 있고 극단적 한파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남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저온, 동결, 비와 눈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난징정보공학대학 국가초빙교수 뤄징쟈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서는 라니뇨 사태의 영향으로 겨울이 다소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증가하고 이전 라니냐 사태에 비해 추운 정도가 덜 뚜렷할 수 있으며 매우 추운 겨울을 유발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냉각은 한파 현상의 발생으로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전문가, 극단의 냉 기온 사태 증가 추세 지난 여름, 중국 북반구 곳곳에는 이례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중국의 대부분 지역도 고온으로 뒤덮여 있고 대부분 40℃ 이상의 고온을 계속 유지했다. 지구 온난화와 강한 한파 왜? 여러 전문가들은 강한 한파가 지구온난화와 모순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후가 더욱 불안정해지고 여름철의 폭우, 고온, 폭염, 가뭄, 홍수와 겨울철의 극저온, 한파 등 극단 기상 사태의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높아지는 것은 지구온난화의 배경이다. 예를 들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중국에서는 극심한 한파의 영향을 받아 대규모 냉각과 극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의 자오량(赵亮) 고급 엔지니어는 중국 뉴스위크에 빈도 통계로 볼 때 지난 20년 동안 중국의 겨울 한파 일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시공간 차이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공간적으로 한파일수 감소는 주로 남쪽에서 발생했지만 북쪽, 특히 동북지방의 한파일수는 감소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시기적으로 겨울 전반에는 강한 한파가 많이 발생했고, 한파 감소는 겨울 후반(주로 2월)에 집중됐다. 2008년 이후 중국 동부의 겨울철 가장 추운 시기, 즉 매년 가장 강한 한파 사태 시기의 평균 최저기온이 1980년대와 1990년대보다 낮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이는 강한 한파 사태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오량은 중국 냉 기온 사태의 변화 특성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반구 대기 순환 및 극지방 시스템의 중요한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추가로 분석,했다. 그 중 겨울철 북극 온난화와 중위도 대륙의 냉랭화, 즉 온난북극-냉 대륙 현상의 중요한 변화 형태이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을 포함한 중위도에서의 극저온 사태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중국 북부의 강력한 냉기온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지구적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겨울철 북반구에서 극한(한파) 사태가 발생하는 게 ‘일상’인 것 같다. 하지만 어디서, 언제 일어날지는 불확실하다”고 야오야오(姚遥) 중국 대기소 부연구위원은 말했다. 그렇다면 북반구의 경우 겨울에 극 와류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으며 유리한 대기 순환 시스템의 안내로 찬 공기가 서풍 급류 장벽을 더 쉽고 자주 돌파하여 중 저위도 지역으로 운반되어 극한(한파) 날씨를 유발하게 된다. 정페이는 극저온 사태에 대한 조기경보 작업에 대해 중 단기 일기예보와 2주 이상 기후 동향 예측을 강화해 동결, 비와 눈 피해에 대한 예방과 조기경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농업 및 축산, 에너지 및 운송 산업은 동결, 비 및 눈 재해의 조기 경보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효과적인 예방 조치 및 비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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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러시아, 크림대교 폭발사건 조사 결과 발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12일, 외신에 따르면 당일 러시아 연방 보안국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부다노프 국장이 크림대교 공격을 주도했으며 러시아 측이 크림대교 공격에 가담한 공범 12명을 밝혀내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러시아 시민 5명, 우크라이나 시민 2명, 아르메니아 시민 1명 등 크림대교 공격자 8명을 체포했다고 12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이번 공격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물은 벌가리아에서 그루지야와 아르메니아를 거쳐 사고 장소로 옮겨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얼마전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다리 폭발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크림대교에서 트럭이 폭발해 화물열차에 있는 기름탱크 7개가 불에 타는 등 대교 일부 구간이 파손되고 붕괴됐다. 크림대교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1일 기준 4명으로 늘었다. 크림대교 폭발 직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속하게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러시아 긴급 상황부와 교통부 관계자도 대통령을 대신해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러시아 연방정찰위원회는 크림대교에서 폭발한 트럭 소유자의 신원을 크라스노야르스크 변방 거주자로 파악하고 거주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트럭의 이동 경로와 증명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두마 의원인 모로조프는 크림대교 테러를 “더 이상 도발만이 아니라 ‘규칙 없는 선전포고’로 규정했다며 ‘응당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사실에 앞서 폭발한 러시아 흑해함대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호’와 함께 거론하면서 "러시아인, 앞으로 무슨 일이 또 일어날지 모른다"고도 했다. 크림대교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전략적으로 중요하고 상징적인 다리이다. NYT는 다리 파손으로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로가 위태로워졌다고 전했다. BBC는 호주 군사전문가 믹 라이언의 분석을 인용해 크림대교 사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세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전반적인 군사전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은 이런 철근 콘크리트 다리를 붕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폭약과 뛰어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몇몇 특전사가 이렇게 많은 폭약을 휴대할 수는 없지만, 트럭이나 미사일, 폭탄 몇 개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조준했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라이언은 또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의 크림 탈환 계획의 일부이거나 다른 지역의 러시아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어느 경우든 러시아에는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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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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