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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콩 데모시스토 맴버, 보석금 포기하고 영구 출국
[동포투데이]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외세 공모' 혐의로 수감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전 홍콩 데모시스토 맴버 저우팅(周庭)은 어젯밤(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학 중"이라며 "12월 귀국해 국가안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었지만 요인을 고려한 끝에 귀국하지 않기로 했다"며 "평생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 경찰은 법과 규율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는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저우팅은 2020년 8월 10일 '외세와 결탁' 범죄 혐의로 국가안전처에 체포됐다. 이후 2020년 말과 2021년 중반에 다른 사건으로 수감됐다. 저우팅은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계속 국가안전처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또한 홍콩 국가보안법 제43조 별표 2의 권한에 따라 저우팅의 출국을 제한했다.그동안 저우팅은 매번 제시간에 경찰에 출석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저우팅은 앞서 경찰에 유학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입국 허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국가안전처는 올해 9월 저우팅의 여행 증명서를 발급하고 12월까지 보석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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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평양 섬나라에 선박 등록...제재 회피
[동포투데이] 북한의 '밀수 네트워크'는 엄격한 제재로 인해 평양에서 연료를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됨에 따라 석유 밀매 시 위장하기 위해 태평양 국가에 선박을 등록하고 있다. AFP통신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방고등연구소가 수집한 내부 제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팔라우, 니우에, 쿡제도, 투발루 등 태평양 섬나라에 17척의 선박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이 선박을 추적한 결과 '불법' 북한 원유 공급망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했다. 예컨대, 2020년 8월, 베트남 물류회사의 화물 운송에 10년 넘게 종사한 유조선 한 척이 새로운 선주에게 인수되었다. 선박 기록에 따르면 이 선박은 스카이 비너스(Sky Venus)라는 이름으로 팔라우 국기를 달고 항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조사관들은 곧 유조선에서 일련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했다. 석유 터미널에 정박하고 탱크에 석유를 채운 다음 공해에서 소형 선박과 만나 환적한 후 북한으로 보내진다. 2021년 중반까지 유조선은 밀수 '모선'으로 운용됐다. 이런 선박에 게양되는 깃발은 선박이 건조된 장소, 선원이 거주하는 장소 또는 소유자의 국적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선박 소유자는 비용을 지불하고 국가의 선박 등록소에 가입하여 어떤 깃발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일부 태평양 섬나라의 등록소는 밀수업자의 의도적인 표적이 되었다. 전 유엔 제재 전문가인 그리피스는 "한마디로 북한 밀수 네트워크는 이들 등록소가 깃발을 내건 선박을 감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북한에 연료를 운송한 혐의로 기소된 니우에 또는 팔라우 국기를 게양한 선박 11척이 언급되었다. 남아프리카 해군 전 대위 와츠는 밀수꾼들이 혼란을 조성해 조사관들이 선박이 합법적인 목적으로 항해하는지, 금지된 화물이 실려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런던 왕립연합군종연구소 번 연구원은 "평양은 '불법 행동'을 은폐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계획하고 있다"라며 "석탄이나 석유의 수송은 상대적으로 해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평양의 군사적 야망과 무기 프로그램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석탄을 수출해 수익을 창출하든, 수입 석유로 미사일 발사대를 계속 가동하든, 북한의 제재 회피는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결돼 있다"라고 말했다. 니우에는 등록소가 과거에 밀수꾼들에 의해 남용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쿡제도와 팔라우는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밀수에 연루된 북한 선박이 등록부에서 삭제되거나 깃발이 제거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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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무역 단계적 재개...북한, 물자부족 해소에 도움
[동포투데이] 최근 몇 주 동안 북한과 중국을 잇는 주요 무역 대교에서 대형 트럭이 두 곳 사이를 오가는 것이 목격되었는데, 이는 중국과 북한이 국경 간 무역이 재개되었음을 의미하며 평양의 물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 어느 날 아침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최소 6대의 대형 트럭이 압록강을 건넜고, 중대형 트럭 4대와 트레일러 2대가 북한 신의주(新義州)로 향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중국과 북한 간 양자 무역의 약 70%가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대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 다리의 활동은 팬데믹 이후 중국과 북한 간의 국경 간 무역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져 왔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 트럭들이 중국에서 귀국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태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소식통은 닛케이아시아에 중국이 최근 북한에 물품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과거에 비해 매일 100대 이상의 차량이 국경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의 물동량은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샴푸, 식품 등 일부 생필품이 국경을 넘어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는 북한 당국이 지정한 물품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을 연구하는 니가타현립대학 미무라 미츠히로 교수는 "비록 비록 규모가 작더라도 '제로' 무역을 넘어서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그들(북한)은 바이러스 전파율과 같은 국경 개방의 영향을 점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하는 동안 국가의 취약한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국경 간 여행을 금지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국경을 넘는 거의 모든 트럭, 선박, 기차 통행이 금지되었다. 중국 측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중국과 북한 간 양자 교역액은 90% 급감한 3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북한에서는 심각한 물자 부족과 심지어 기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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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강훈식 의원과의 약속 불이행. 국감 면피용 발언으로 가입자들 뒷통수
[동포투데이] 지난(11/29) 현대해상과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이하 가족연대)의 좌담회가 있었다. 이날 만남에는 강훈식 의원실과 최혜영 의원실도 동석하였다. 발달지연아동 치료비 실손 부지급 사태는 국정감사에 2번이나 오를 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강 의원과 최 의원실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해결을 위해 주시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현대해상은 '작업치료사와 언어재활사가 시행한 치료에 대해서만 지급하겠다.', '최초 청구자 대상 고객 안내 후 최대 6개월 전원 준비기간이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으로 최초 청구자에 한해 최초 청구일로부터 최대 6개월 동안 자격정보 상관없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 와 '기존 청구자는 소급적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러한 입장은 앞서 현대해상 이성재 대표가 강훈식 의원과의 좌담회를 통해 약속한 "발달지연아동 치료 관련 제도 안착될 때까지 치료사 자격과 상관없는 우선 지급하겠다."는 말이 거짓이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국정감사 이후 강 의원실에서도 현대해상에게 제도적 마련안을 제출할 것을 여러차례 요구하였으나 응하지 않았고, 일방적인 언론보도를 내보낸 후 좌담회가 끝날 무렵 강 의원실에 최종 확정안을 제출하였다. 일각에서는 현대해상이 강 의원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감 출석을 면피해준 꼴이 되었다며 강 의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국회 상임위에서라도 다시 이대표를 소환하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가족연대는 이날 만남에 대해 "부모들이 지난 5월부터 문제 제기하고 있는 현대해상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근거자료, 객관적인 통계 자료 등을 속 시원히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으나 현대해상은 '가족연대 및 의원실, 그리고 금융감독원까지도 지급 기준에 대해서 관여할 수 없다. 우리는 협상을 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며 "현대해상 측이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고 하여, 협의를 위한 자리인줄 알았으나 일방적 통보만 받았을 뿐"이라고 분개했다. ■ 계약자는 납득할 수 없는 의문점, 현대해상 답변 못해 앞서 금융감독원 뿐만 아니라 현대해상에서도 민간치료사가 의사의 지도하에 '단순보조'한 경우라면 실질적으로는 의사의 의료행위로 실손보험의 보상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판단한 바 있다. 가족연대는 현대해상에게 '의사의 주도적 치료 기준'에 대한 재차 질문하였으나 기본적인 답변 조차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해상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발달치료비 지급률이 98%라며 억울함을 내비친 바 있어 이에 대한 증빙을 요구하자 현대해상 관계자가 '작업치료사가 한 신경발달중재치료 대한 수치'였음을 언급하였다며 '이는 대부분 작업치료사가 행한 감각통합 치료에 대한 수치일 뿐으로 보인다. 통계를 이야기 하려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월별, 치료과목별 청구금액과 지급금액을 제공해야 맞다.' 이는 언론사를 통한 말장난에 불과 한 것이라 주장했다. 가족연대는 그 밖에도 전체 계약자들이 '민간자격사의 치료일지라도 대학병원은 추가서류 요구없이 지급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바 있는데 불구하고 이번 만남에서는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급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는다.'고 하는 등 어느 것 하나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탄식하였다. ■ 현대해상, '불법vs정상병원의 기준도 없어' 현대해상은 일부 불법 사무장 병원의 사례를 내세우며 민간자격자의 실비보험 부지급의 정당성을 내세워왔다. 이에 가족연대측은 "보험계약자는 병원의 불법적인 내부 계약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현대해상에서 불법 브로커병원을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하자 현대해상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병원은 보험계약자인 부모님들이 잘 아실 것, 회기기록지상 치료사가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민간가격자가 치료를 하는것을 (확인하여 불법임)알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했다. 현대해상은 다수의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보험계약자들을 정상적인 의료기관으로 전원 안내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의료기관은 현행법상 의료행위 근거가 있는 의사, 치료사(언어재활사·작업치료사)가 치료하는 기관'이라고 자의적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한 병원 관계자는 "민간치료사가 근무하는 병원이 대부분인데, 놀이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을 모두 잠재적 불법 병원이라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심각한 의료권 훼손을 우려했다. 가족연대는 환자가 의사를 선택하여 치료를 받을수 있는 치료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개탄했다. ■ 민간치료사의 국가자격화 발달지연 치료비 실손 부지급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발달치료를 중단하거나 의사가 처방한 치료횟수보다 적게 줄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족연대측은 "현대해상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놀이치료사, 미술치료사 등의 치료사 자격이 국가자격화 될 경우 실손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며 "놀이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민간치료사 단체에서도 국가자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지연아동들의 치료 골든타임은 속절 없이 흐르기만 해서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읍소했다. 가족연대는 사태를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불사하겠다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및 강 의원실과 민간자격치료사의 국가자격화를 위해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고 밝혔다. 매년 대규모 성과급 파티로 이름을 올렸던 현대해상은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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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작전실 공식 임무 수행
[동포투데이] 북한은 지난달 출범한 군사정찰위성작전실이 어제(2일) 독립된 군사정보기관으로서의 임무를 공식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임무 수행을 통해 획득한 정보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해당 상설행정부들에 직접 전달되며, 지시에 따라 국가의 전쟁억제력으로 간주되는 중요부대와 인민군 정찰총국에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방성은 북한의 전쟁 억지력에 대해 더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에 성공해 백악관, 국방부, 미군기지, 남한 등 주요 지역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북한의 전쟁억제력이 크게 향상됐고, 항공우주정찰능력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보유는 정당한 방위권 행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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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장관 “中 첨단 반도체 개발 억제에 더 많은 자금 필요”
[동포투데이]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미 상무부가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이몬도는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은 의회로부터 더 많은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 예산은 2억 달러로 전투기 몇 대에 해당하는 비용이다"라고 말했다. 라이몬도는 또한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수출에 대한 상무부의 수출 통제를 포함해 미국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포럼에서 "이곳 반도체 기업 CEO 중 일부는 돈을 벌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이 단기적인 소득보다 더 중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관계의 안정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이 눈을 뜨고 관련 위협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10월 17일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하고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며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를 해왔다고 비난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수출 통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다"며 "미국은 경제 및 무역 및 기술 문제의 정치화, 도구화, 무기화를 중단하고 세계 생산 및 공급 사슬의 안정성을 교란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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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이스라엘 ‘하마스 지도자 살해’ 계획 공개
[동포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가자지구 전쟁이 끝난 후 전 세계 범위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색출해 살해할 계획이라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리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최고 정보당국이 레바논, 터키, 카타르에 거주하는 하마스 지도자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는 이러한 계획은 전 세계에서 비난을 받아온 수십 년간의 이스라엘 비밀 작전의 연장선에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암살단은 베이루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을 추격하고 두바이에서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했다. 전직 이스라엘 관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헤즈볼라 지도자를 암살하기 위해 차량 폭탄을 사용했고, 이란에서는 원격조종 소총을 이용해 핵 과학자를 살해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997년 요르단에서 하마스 지도자 칼리드 마샬 독살하라고 명령했지만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고 오히려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아메드 야신이 석방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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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으로 사망자 수 178명으로 증가
[동포투데이] 가자 보건부는 텔레그래프를 통해 12월 1일 휴전이 종료된 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17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전이 종료된 1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부상했으며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 보건부는 앞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10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2월 1일 아침,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종료되었다. 휴전 연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에 발포했다면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11월 24일(현지시간) 7시부터 나흘간 휴전에 들어갔다. 휴전 기간 동안 합의에 따라 하마스가 억류중인 인질 240여 명 중 5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또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휴전 후 각각 2일과 1일로 두 차례 연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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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재개…최소 32명 사망
[동포투데이] 가자지구 보건부는 휴전이 종료된 12월 1일 오전 기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보고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휴전이 종료된 지 3시간 만에 이스라엘 점령군의 대량 학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32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수십 명에 달했다"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밝혔다. 12월 1일 아침,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은 만료되었고,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전투 작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1월 23일 카타르의 중재로 수십 명의 인질과 포로를 서로 교환하는 대가로 나흘간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11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에 시작된 나흘간의 휴전은 이후 2일과 1일로 두 차례 연장됐다. 12월 1일 오전 7시(현지시간)를 기해 휴전이 종료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휴전이 하루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이 정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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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콩 데모시스토 맴버, 보석금 포기하고 영구 출국
- [동포투데이]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외세 공모' 혐의로 수감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전 홍콩 데모시스토 맴버 저우팅(周庭)은 어젯밤(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학 중"이라며 "12월 귀국해 국가안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었지만 요인을 고려한 끝에 귀국하지 않기로 했다"며 "평생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 경찰은 법과 규율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는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저우팅은 2020년 8월 10일 '외세와 결탁' 범죄 혐의로 국가안전처에 체포됐다. 이후 2020년 말과 2021년 중반에 다른 사건으로 수감됐다. 저우팅은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계속 국가안전처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또한 홍콩 국가보안법 제43조 별표 2의 권한에 따라 저우팅의 출국을 제한했다.그동안 저우팅은 매번 제시간에 경찰에 출석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저우팅은 앞서 경찰에 유학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입국 허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국가안전처는 올해 9월 저우팅의 여행 증명서를 발급하고 12월까지 보석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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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평양 섬나라에 선박 등록...제재 회피
- [동포투데이] 북한의 '밀수 네트워크'는 엄격한 제재로 인해 평양에서 연료를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됨에 따라 석유 밀매 시 위장하기 위해 태평양 국가에 선박을 등록하고 있다. AFP통신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방고등연구소가 수집한 내부 제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팔라우, 니우에, 쿡제도, 투발루 등 태평양 섬나라에 17척의 선박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이 선박을 추적한 결과 '불법' 북한 원유 공급망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했다. 예컨대, 2020년 8월, 베트남 물류회사의 화물 운송에 10년 넘게 종사한 유조선 한 척이 새로운 선주에게 인수되었다. 선박 기록에 따르면 이 선박은 스카이 비너스(Sky Venus)라는 이름으로 팔라우 국기를 달고 항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조사관들은 곧 유조선에서 일련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했다. 석유 터미널에 정박하고 탱크에 석유를 채운 다음 공해에서 소형 선박과 만나 환적한 후 북한으로 보내진다. 2021년 중반까지 유조선은 밀수 '모선'으로 운용됐다. 이런 선박에 게양되는 깃발은 선박이 건조된 장소, 선원이 거주하는 장소 또는 소유자의 국적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선박 소유자는 비용을 지불하고 국가의 선박 등록소에 가입하여 어떤 깃발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일부 태평양 섬나라의 등록소는 밀수업자의 의도적인 표적이 되었다. 전 유엔 제재 전문가인 그리피스는 "한마디로 북한 밀수 네트워크는 이들 등록소가 깃발을 내건 선박을 감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북한에 연료를 운송한 혐의로 기소된 니우에 또는 팔라우 국기를 게양한 선박 11척이 언급되었다. 남아프리카 해군 전 대위 와츠는 밀수꾼들이 혼란을 조성해 조사관들이 선박이 합법적인 목적으로 항해하는지, 금지된 화물이 실려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런던 왕립연합군종연구소 번 연구원은 "평양은 '불법 행동'을 은폐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계획하고 있다"라며 "석탄이나 석유의 수송은 상대적으로 해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평양의 군사적 야망과 무기 프로그램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석탄을 수출해 수익을 창출하든, 수입 석유로 미사일 발사대를 계속 가동하든, 북한의 제재 회피는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결돼 있다"라고 말했다. 니우에는 등록소가 과거에 밀수꾼들에 의해 남용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쿡제도와 팔라우는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밀수에 연루된 북한 선박이 등록부에서 삭제되거나 깃발이 제거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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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평양 섬나라에 선박 등록...제재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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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무역 단계적 재개...북한, 물자부족 해소에 도움
- [동포투데이] 최근 몇 주 동안 북한과 중국을 잇는 주요 무역 대교에서 대형 트럭이 두 곳 사이를 오가는 것이 목격되었는데, 이는 중국과 북한이 국경 간 무역이 재개되었음을 의미하며 평양의 물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 어느 날 아침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최소 6대의 대형 트럭이 압록강을 건넜고, 중대형 트럭 4대와 트레일러 2대가 북한 신의주(新義州)로 향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중국과 북한 간 양자 무역의 약 70%가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대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 다리의 활동은 팬데믹 이후 중국과 북한 간의 국경 간 무역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져 왔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 트럭들이 중국에서 귀국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태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소식통은 닛케이아시아에 중국이 최근 북한에 물품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과거에 비해 매일 100대 이상의 차량이 국경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의 물동량은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샴푸, 식품 등 일부 생필품이 국경을 넘어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는 북한 당국이 지정한 물품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을 연구하는 니가타현립대학 미무라 미츠히로 교수는 "비록 비록 규모가 작더라도 '제로' 무역을 넘어서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그들(북한)은 바이러스 전파율과 같은 국경 개방의 영향을 점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하는 동안 국가의 취약한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국경 간 여행을 금지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국경을 넘는 거의 모든 트럭, 선박, 기차 통행이 금지되었다. 중국 측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중국과 북한 간 양자 교역액은 90% 급감한 3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북한에서는 심각한 물자 부족과 심지어 기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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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강훈식 의원과의 약속 불이행. 국감 면피용 발언으로 가입자들 뒷통수
- [동포투데이] 지난(11/29) 현대해상과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이하 가족연대)의 좌담회가 있었다. 이날 만남에는 강훈식 의원실과 최혜영 의원실도 동석하였다. 발달지연아동 치료비 실손 부지급 사태는 국정감사에 2번이나 오를 만큼 중대한 사안으로 강 의원과 최 의원실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해결을 위해 주시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현대해상은 '작업치료사와 언어재활사가 시행한 치료에 대해서만 지급하겠다.', '최초 청구자 대상 고객 안내 후 최대 6개월 전원 준비기간이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으로 최초 청구자에 한해 최초 청구일로부터 최대 6개월 동안 자격정보 상관없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 와 '기존 청구자는 소급적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러한 입장은 앞서 현대해상 이성재 대표가 강훈식 의원과의 좌담회를 통해 약속한 "발달지연아동 치료 관련 제도 안착될 때까지 치료사 자격과 상관없는 우선 지급하겠다."는 말이 거짓이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국정감사 이후 강 의원실에서도 현대해상에게 제도적 마련안을 제출할 것을 여러차례 요구하였으나 응하지 않았고, 일방적인 언론보도를 내보낸 후 좌담회가 끝날 무렵 강 의원실에 최종 확정안을 제출하였다. 일각에서는 현대해상이 강 의원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감 출석을 면피해준 꼴이 되었다며 강 의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국회 상임위에서라도 다시 이대표를 소환하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가족연대는 이날 만남에 대해 "부모들이 지난 5월부터 문제 제기하고 있는 현대해상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근거자료, 객관적인 통계 자료 등을 속 시원히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으나 현대해상은 '가족연대 및 의원실, 그리고 금융감독원까지도 지급 기준에 대해서 관여할 수 없다. 우리는 협상을 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며 "현대해상 측이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고 하여, 협의를 위한 자리인줄 알았으나 일방적 통보만 받았을 뿐"이라고 분개했다. ■ 계약자는 납득할 수 없는 의문점, 현대해상 답변 못해 앞서 금융감독원 뿐만 아니라 현대해상에서도 민간치료사가 의사의 지도하에 '단순보조'한 경우라면 실질적으로는 의사의 의료행위로 실손보험의 보상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 판단한 바 있다. 가족연대는 현대해상에게 '의사의 주도적 치료 기준'에 대한 재차 질문하였으나 기본적인 답변 조차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해상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발달치료비 지급률이 98%라며 억울함을 내비친 바 있어 이에 대한 증빙을 요구하자 현대해상 관계자가 '작업치료사가 한 신경발달중재치료 대한 수치'였음을 언급하였다며 '이는 대부분 작업치료사가 행한 감각통합 치료에 대한 수치일 뿐으로 보인다. 통계를 이야기 하려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월별, 치료과목별 청구금액과 지급금액을 제공해야 맞다.' 이는 언론사를 통한 말장난에 불과 한 것이라 주장했다. 가족연대는 그 밖에도 전체 계약자들이 '민간자격사의 치료일지라도 대학병원은 추가서류 요구없이 지급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바 있는데 불구하고 이번 만남에서는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급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는다.'고 하는 등 어느 것 하나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탄식하였다. ■ 현대해상, '불법vs정상병원의 기준도 없어' 현대해상은 일부 불법 사무장 병원의 사례를 내세우며 민간자격자의 실비보험 부지급의 정당성을 내세워왔다. 이에 가족연대측은 "보험계약자는 병원의 불법적인 내부 계약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현대해상에서 불법 브로커병원을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하자 현대해상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병원은 보험계약자인 부모님들이 잘 아실 것, 회기기록지상 치료사가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민간가격자가 치료를 하는것을 (확인하여 불법임)알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했다. 현대해상은 다수의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보험계약자들을 정상적인 의료기관으로 전원 안내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의료기관은 현행법상 의료행위 근거가 있는 의사, 치료사(언어재활사·작업치료사)가 치료하는 기관'이라고 자의적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한 병원 관계자는 "민간치료사가 근무하는 병원이 대부분인데, 놀이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을 모두 잠재적 불법 병원이라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심각한 의료권 훼손을 우려했다. 가족연대는 환자가 의사를 선택하여 치료를 받을수 있는 치료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개탄했다. ■ 민간치료사의 국가자격화 발달지연 치료비 실손 부지급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발달치료를 중단하거나 의사가 처방한 치료횟수보다 적게 줄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족연대측은 "현대해상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놀이치료사, 미술치료사 등의 치료사 자격이 국가자격화 될 경우 실손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며 "놀이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민간치료사 단체에서도 국가자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지연아동들의 치료 골든타임은 속절 없이 흐르기만 해서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읍소했다. 가족연대는 사태를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불사하겠다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및 강 의원실과 민간자격치료사의 국가자격화를 위해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고 밝혔다. 매년 대규모 성과급 파티로 이름을 올렸던 현대해상은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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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강훈식 의원과의 약속 불이행. 국감 면피용 발언으로 가입자들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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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작전실 공식 임무 수행
- [동포투데이] 북한은 지난달 출범한 군사정찰위성작전실이 어제(2일) 독립된 군사정보기관으로서의 임무를 공식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임무 수행을 통해 획득한 정보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해당 상설행정부들에 직접 전달되며, 지시에 따라 국가의 전쟁억제력으로 간주되는 중요부대와 인민군 정찰총국에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방성은 북한의 전쟁 억지력에 대해 더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에 성공해 백악관, 국방부, 미군기지, 남한 등 주요 지역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북한의 전쟁억제력이 크게 향상됐고, 항공우주정찰능력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보유는 정당한 방위권 행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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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영원한 사랑을 안고 세상과 작별
- [동포투데이] 작가 정아오톈(郑敖天)이 20일, 홍콩 펑황망을통해 ‘영부인, 영원한 사랑을 안고 이 세상과 작별’이란 제목으로 전 미국 대통령 카터와 로잘린 카터와의 77년에 달하는 기나긴 혼인 생활에 대해 대서특필하였다. “지난 77년 동안, 우리는 매일매일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현지시간으로 11월 19일, 미국 전 대통령 카터의 부인 로잘린 카터가 가족들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터는 로잘린의 사망을 알리는 편지에서 “내가 이룬 모든 일에 로잘린은 내 파트너였다. 그녀는 내가 가장 필요할 때 나를 지도하고 격려했다. 로잘린이 살아있는 동안 나를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영원히 알게 될 것이다. 카터와 로잘린 카터는 77년 동안 가장 오래 동안 결혼생활을 한 미국 대통령 부부였다. 결국 96세의 로잘린이 먼저 가고 말았다. 지난 2021년 로잘린에게 사랑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로잘린은 “우리는 서로에게 공간을 주는 법을 배웠고, 새를 관찰하고 낚시를 하는 등 늘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함께 책을 쓰던 그 시간은 최악이었고, 바로 이혼과 가장 가까웠던 시기였다”고 웃으며 농작을 했다. 함께 백악관에 입주하고 함께 중국을 방문한 대통령 내외가 스쳐 지나갈 뻔했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영부인은 영원한 사랑을 안고 세상을 떠났다. “바로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야!” 로잘린은 1927년 미국 조지아주 플랫타운에서 태어났다. 카터의 어머니 릴리안은 그녀의 분만 간호사였다. 카터도 로잘린이 태어나자마자 그와 알고 지냈다고 농담을 한 적이 있다. 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로잘린의 아버지 에드거 스미스는 적은 월급에서 5달러를 꺼내 로잘린의 일생을 따라다니는 정교한 금화 목걸이를 사줬다. 플랫타운은 인구 600명이 채 안 되는 가난한 남부의 작은 마을로, 궁핍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친분이 있었다. 로잘린은 카터의 여동생 로즈와도 친한 친구였고 자주 카터의 집에 놀러 갔다. 로즈는 둘을 엮어주려고 노력했지만 두 사람은 분명히 감정이 없어 로즈를 무척 고민하게 만들었다. 로잘린도 카터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삶의 일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1930년대 미국은 보수적인 사고방식으로 여성들이 학교를 다니고 취업하는 길이 험난했지만 로잘린의 부모는 그녀가 대학에 입학해 마을을 벗어나길 바랐고. 로잘린은 자신이 어릴 때부터 건축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며 그림책에 온통 로잘린의 집을 그렸다고 한다. 그녀는 비행기에도 관심이 많았다. 우리 선생님의 남자친구는 비행기 조종사였는데… 그녀는 학교를 지날 때마다 손수건으로 만든 작은 낙하산을 떨어뜨렸다. 그 밑에는 애인에게 보내는 연애편지가 묶여 있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훈훈한 어린 시절을 보낸 로잘린은 가족 모임 때 어머니가 구워주신 작은 케이크의 달콤한 향과 음악 수업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자주 떠올렸다. 1940년 로잘린의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행복했던 그녀의 어린 시절은 그 순간 끝났다. 맏딸로 가족을 돌보는 중책을 맡은 13살 로잘린은 아버지가 막 돌아가셨을 때 집 근처 숲에 숨어 한참을 울다가 눈물을 닦고 집으로 돌아와 동생들을 돌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로잘린의 어머니는 그녀를 데리고 가문의 재봉 사업을 이끌며 “네가 자신한테 차례진 운명적인 일은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가르쳤고, 몇 년 뒤 로잘린은 우등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학에 입학했다. 1945년, 운명적인 만남처럼 로잘린과 카터는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당시 카터는 미 해군사관학교에 다니며 플랫타운으로 휴가를 떠나던 중이었다. 그날 그는 조지아주 미인대회 우승자인 그린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그린은 집안 사정으로 약속을 어겼다. 잃어버린 카터는 교회 앞에서 로잘린을 만나 영화를 보자고 청했고, 로잘린은 흔쾌히 승낙했다. 이는 두 사람이 알고 지낸 지 10여 년 만의 첫 데이트였다. 몇 년 후, 카터는 로잘린과의 데이트를 행복하게 회상했다. 삐걱거리는 픽업트럭 좌석에서 내가 키스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카터의 키스에 놀랐지만 로잘린 카터는 여전히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첫 데이트에서 남자애가 키스하게 한 것은 처음이었다. 다음 날 아침 식사 때 카터의 어머니 릴리안은 아들에게 “어젯밤에 어디 갔었니?”라고 물었다. 카터는 “영화를 보러 갔다”고 대답했다. 릴리안이 다시 물었다: “너 혼자 스스로 갔니? 나는 그린이 어젯밤 가족 모임에 갔다고 들었어.” 이에 카터가 이렇게 대답했다. “아냐, 난 로잘린과 함께 영화를 봤어.” 릴리안의 눈썹이 펴졌다. “로잘린은 어때?” 이에 카터는 웃으면서 “그녀가 바로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야!”라고 대답했다. 영부인은 영원한 사랑을 안고 세상과 작별했다.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어! 지난 2015년 미국의 유명 MC 오프라가 방송 인터뷰에서 카터에게 물었다. “왜 데이트 한 번 하고 로잘린이 당신의 짝이라고 생각했어요?” 카터는 “그녀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조용하고 얌전하고 똑똑하고 아름다웠으며 그녀에게는 뭔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대통령님은 얼굴이 빨개졌어요.” 카터가 대답하기도 전에 오프라가 웃으며 말했다. 카터가 행복한 어조로 말했다. “안녕, 나는 이 순간 나를 통제할 수 없어.” 첫 데이트 후, 로잘린과 카터는 사랑에 빠졌다. 양가 가족들도 그들의 로맨스에 도움을 주었다. 1946년 2월 갓 군사학교를 졸업한 카터는 용기를 내어 로잘린에게 청혼했지만 뜻밖의 거절을 당했고, 며칠 뒤 로잘린은 아버지의 병상 앞에서 대학 졸업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고 카터에게 편지를 보냈다. 카터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로잘린에게 계속 연애편지를 썼고 기회가 닿는 대로 전화를 걸었다. 1946년 7월 로잘린은 대학을 졸업하고 카터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몇 년 후 카터는 “로잘린과 결혼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다. 그것은 내 인생의 정점이었다”고 회고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카터가 근무했던 해군기지 옆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로잘린은 수줍음이 많아 모르는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카터를 꼭 붙잡고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로잘린은 사람들을 대하는 데 노련해졌다. 카터의 어머니 릴리안은 “카터와 로잘린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잠수함 장교로 오랫동안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집안일을 모두 로잘린이 도맡게 했던 카터는 1953년 퇴역 후 로잘린과 함께 아들 3명을 데리고 고향으로 내려가 농업회사를 운영했다. 로잘린은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회계학을 독학하고 회사 재무와 운영을 맡았다. 카터는 사업적으로도 아내에게 의지하게 됐다. 1961년, 카터는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로잘린이라는 당시의 수줍은 소녀는 단상에 올라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카터의 오랜 정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해온 로잘린. 카터는 “나는 그녀가 이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은지 몰랐다”며 “시사를 분석하고, 자금을 배분하고, 전략과 선거 루트를 짜는 과정을 그녀는 나보다 더 좋아했다”고 말했다. 로잘린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남편을 위해 중도 유권자들의 신뢰를 많이 얻었다. 카터는 “나는 로잘린의 결단에 의지하고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정치판의 전방위 파트너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1976년 카터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로잘린은 곧 백악관에 사무실 가방을 들고 들어가는 미국 역사가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영부인이 되었다. 그녀는 각료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로잘린은 1977년 대통령에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카터가 중남미 7개국을 방문했을 때 남편으로부터 자랑스럽게 ‘비밀병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터는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는 것이 목표”라며 “나는 문제를 봤고,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잘린의 관심사 중 하나는 정신질환 치료였다. 1980년 로잘린의 노력으로 미국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센터를 설립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정신질환 치료를 정부 의료보험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2008년에야 통과됐다. 영부인은 영원한 사랑을 안고 세상과 작별했다. “우리 함께 모든 것을 이겨 내자요.” 1980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카터. 그날 밤 로잘린은 고개를 숙인 카터를 바라보며 남편의 무릎에 걸터앉아 “우리 함께 모든 것을 이겨내자요”라고 속삭였다. 몇 달 후, 카터 가족은 백악관을 떠났다. 퇴임한 많은 대통령들과는 달리, 로잘린에게는 그곳이 그녀의 진짜 집이었던 플랫타운으로 돌아갔다. 카터 대통령이 재임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수교를 맺었고, 퇴임 후인 1981년에는 초청을 받아 로잘린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면서 극진한 예우를 받았다. 이후 40여 년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에서 태극권은 로잘린의 흥미를 끌었고, 그녀는 곧 태극권이 심신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 그녀는 카터와 함께 태극권을 적극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아침에 태극권을 연마하는 습관을 길렀다. 1986년 로잘린은 남편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해인의 집 수리’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후 18년간 매년 이 행사에 부부가 직접 나서서 나무를 깎고 집을 짓곤 했다. 로잘린은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기에 나도 작은 목수가 된 셈”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로잘린은 백악관 생활에 대한 그리움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지만 남편에 대한 동경을 참지 못했다. 그녀는 “지미 카터가 하는 모든 일은 미국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잘린은 자신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내가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잘린은 카터와는 생활 습관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했다. 그녀는 일어나면 태극권과 명상을 좋아했고, 카터는 수영과 조깅을 좋아했다. “가끔 카터가 나와 커피를 끓이는 솜씨 때문에 명상이 엉망이 되기도 했다.” 비록 평소에도 티격태격 하지만 부부는 여전히 금슬이 좋았다. 카터는 그 비결을 “매일 밤 잠들기 전 우리는 먼저 소통하고 화해했으며, 삶의 갈등을 다음 날로 가져가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카터는 또 “우리는 4명의 자녀와 11명의 손주가 있으며 그들은 일이 생기면 로잘린에게 먼저 전화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로잘린이 더 잘 들어주고 이해심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개탄했다. 카터는 2023년 2월 호스피스를 시작했고, 같은 해 5월 로잘린도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7년 결혼생활을 함께 한 부부는 인생의 마지막 장을 함께 하게 됐다. 돌아가시기 전 로잘린의 기억은 모호했지만 손자는 “로잘린은 남편이 누구인지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만년에 로잘린은 늘 소파에 함께 앉아있었다. 이들 부부는 77년 동안 매일 서로를 더 사랑하며 살았다. 카터는 많은 부부들이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했다면서 미소를 지으며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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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영원한 사랑을 안고 세상과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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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위안화 12월 평가절상 본격화할 듯
- [동포투데이] 2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위안화 환율의 강한 반등 현상이 나타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외환투자연구소 탄야링(谭雅玲) 전문가는 이러한 반등은 구간적이고 단계적인 변동에 속하며 오는 12월 위안화 환율의 본격적인 절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였던 위안화 환율은 최근 반등과 향후 움직임에 대한 많은 추측과 분석을 불러일으켰다. 탄야링은 반등을 추세의 변화가 아닌 단기 변동의 일부로 봐야 한다며 이 같은 변동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위안화의 향후 추가 절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총생산(GDP)이 지속 성장하고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화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국제시장에서도 위안화에 대한 지지가 형성되고 있다. 외부 환경에서 일부 국가의 통화 약세, 시장 수요의 증가, 국제 무역의 상황 개선 등이 위안화의 상대적으로 안정적 환율을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과 시장 관찰자들이 위안화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위안화의 본격적인 절상이 예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은 시장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향후 중국경제의 안정적인 발전과 국제시장의 변화에 따라 위안화 환율은 더욱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들은 시장동향을 수시로 주시하고 적절한 위험관리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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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위안화 12월 평가절상 본격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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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외정보국, 서방의 우크라이나 동원 요청 자료 공개
- [동포투데이] 러시아 대외정보국 공보처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의 반격 실패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동원 작업을 가속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보처는세르게이 나레쉬킨 러시아 대외정보국장을 인용해 서방이 젤렌스키 정부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충돌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피해 계산 없이 국제사회에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공보처는 워싱턴과 런던이 키예프에 징병 연령 하한선을 17세, 상한을 70세로 높이고 여성들을 추가로 동원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에 따르면 서방이 손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제렌스키 정권이 국제사회에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보처는 이 가운데 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입수한 믿을 만한 정보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도부에 반격 실패로 우크라이나군이 입은 막대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보처는 또한 "키이우의 미국과 영국 감시단은 우크라이나 군부와 정치 지도자들에게 징병 연령 제한을 17세로 조정하고 상한선을 70세로 높이고 여성 동원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6월 4일부터 시작됐다. 3개월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격'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완전한 실패'라고 말했다. 10월 초 현재 반격으로 키이우에서는 9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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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외정보국, 서방의 우크라이나 동원 요청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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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 [동포투데이] ‘제3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축구대회’가 17일 대신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경산시가 후원하고 대신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학 유학생 및 지역의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9년 제1회 대회로 시작하였으며, 2023년 제3회 대회에는 대신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경북과학대학교(특별참가), 대구보건대학교(특별참가) 등 5개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및 지역의 외국인 약 3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쌓았다. 공식행사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 각 국에서 모인 유학생 및 외국인들은 소속 대학 및 소속 팀으로 예선전과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뤘으며, 축구 경기 외에도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남여 장애물 릴레이’, ‘우리말 맞추기 OX퀴즈’, ‘판 뒤집기 게임’ 등 참가자 모두와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단체경기와 외국인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를 주관한 대신대 최대해 총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과 외국인(유학생, 이민자, 근로자)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행사로 경산시와 지역의 대학 그리고 여러 단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장배 외국인 축구대회”는 연례행사로 기획되어 제4회 대회가 2024년에는 지역의 모든 외국인(유학생, 이민자, 근로자 등)이 함께하는 글로벌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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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산시장배 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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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俄와 함께 세계에 더 많은 긍정·안정 불어넣을 것”
- [동포투데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세계에 더 많은 안정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1월 20일 제10차 중-러 집권당 대화 메커니즘 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와 시진핑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이 각각 축전을 보냈다. CCTV는 시진핑 주석이 중러 집권당 대화기구 제10차 회의에서 보낸 축하 서한을 인용해 "내년은 중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고 항구적인 선린 우호와 전면적 전략 조율, 호혜 이익을 확고히 발전시켜, 중러 상생 관계는 양국의 발전과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세계에 더 많은 안정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공산당과 통일러시아당의 교류협력은 새 시대 중러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집권당의 대화 메커니즘은 양국이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조율을 강화하며 호혜 협력을 촉진하는 독특한 통로와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언급했다. 시주석은 또 양당은 제10차 대화 메커니즘 회의를 계기로 강대국 당의 책임을 보여주고 새로운 시기의 교류 내실을 다지고, 메커니즘화된 교류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새로운 시대의 중러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인류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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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물 부족'으로 세계 무역 타격
- [동포투데이]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수로로, 매년 약 1만 4000척의 선박이 이 운하를 통과하여 전 세계 해운 무역의 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운하의 통행 능력이 크게 저하되어 대규모 선박 정체가 발생하였다 파나마운하청(PCA)에 따르면 11월 15일 현재 124척의 화물선이 파나마운하에 막혀 통행을 기다리고 있다. 우기에 화물선 약 90척이 줄을 서는 통상적인 상황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정체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PCA는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네오파나막스급 선박에 대한 흘수제한울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파나마에 장마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엘니뇨 현상으로 장마가 예년보다 늦어졌을 뿐만 아니라 강수량도 평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폭염은 또한 증발량을 더욱 증가시켜 파나마 운하가 더 심각한 물 부족에 직면하게 만들었다. 담수를 절약하기 위해 PCA는 7월 말 신규 예약 개통 신청 건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등 추가 운행 제한 조치를 취했다. 신규 운행 제한 조치는 최소 이달 21일까지 지속된다. 또한 PCA는 선박 우선 통과권의 경매 가격, 즉 '새치기 비용'을 인상했으며 최신 경매 가격은 거의 400만 달러를 기록하여 통과 화물 운송 비용을 크게 증가시켰다. 파나마 운하의 정체는 전 세계 운송, 특히 남북 반구 간의 농산물 무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에콰도르 바나나, 브라질 고기, 칠레 와인 등은 원래 파나마 운하를 통해 각지로 운송되었다. 운하의 통행 차질로 인해 이러한 화물의 운송 시간과 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화물이 손상되고 변질될 수 있어 수출국의 소득뿐만 아니라 수입국의 공급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분석가들은 파나마 운하의 정체가 특히 현재 글로벌 공급망이 코로나19와 칩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파나마 운하 관리국이 가능한 한 빨리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여 운하의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 및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운송의 원활한 흐름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운송 계획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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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중동 표적 피습 억제 전략에 실망
- [동포투데이]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이란 지원 무장단체에 맞서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 중동의 미군 시설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지 못해 미 국방부를 실망시켰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우리가 무엇을 억제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앞으로 이란의 유사한 공격을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 군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취한 제한적 조치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실망했다. 그는 이 전략의 '불연속성'과 실행이 지금까지 미국 군인과 시설에 대한 공격 회수를 줄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이 고조된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이 거의 매일같이 미사일과 드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회고하며, 워싱턴은 이들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친이란 조직의 소행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두 나라에 있는 미군 기지 10곳이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런 맥락에서 펜타곤은 사실상 정부가 이미 취한 조치 외에 가치 있는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펜타곤은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이 이 지역의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라크 공격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내 반미감정을 부추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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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신임 대통령, 인도에 철군 요구
- [동포투데이] 몰디브의 새 대통령 무이주는 인도에 철군을 요구했다. 그는 경선에서 솔리리의 '인도 우선' 정책을 변경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몰디브 대통령실은 18일 성명을 통해 "몰디브 국민들은 그에게 (무이주) 인도에 요청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했으며 인도가 몰디브 국민의 민주적 의사를 존중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놓고 경쟁해왔고, 무이주가 지지하는 연합은 중국 쪽으로 더 기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이주는 앞서 약 75명의 인도 주둔군 철수를 약속한 9월 선거에서 이브라힘 솔리 전 대통령을 꺾었다. 인도 국방부는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무이주는 17일 취임식에서 “이 나라 영토에 외국군이 주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은 무이주가 인도를 대표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리지주 인도 지구과학부 장관에게 이 같은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인도 정부 고위 당국자는 “양국 정부는 계속 협력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면서도 인도가 군대를 철수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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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러시아와의 남동부 국경 폐쇄
- [동포투데이]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이달 18일부터 러시아와의 남동부 국경에 있는 항구 4곳을 폐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결정은 2024년 2월 18일까지 지속된다.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은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일부 국경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핀란드와 러시아 국경에 있는 두 곳의 북쪽 국경에서 국제 망명 신청이 접수될 예정이다. 핀란드의 동쪽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의 남동쪽 국경에 있는 4개의 항구를 폐쇄한 후 북동쪽에 있는 4개의 항구를 개방할 예정이다. 올해 4월, 핀란드는 공식적으로나토의 31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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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국 경제 호황 주장, 실제는 심각한 불황
- [동포투데이] 19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부 주의 주유소 기름 가격이 갤런당 8달러에 달하고 금리 인상 또한 가계소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바이든이 이끄는 백악관은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캘리포니아 세인트메리대 경제학과 정치학 교수인 잭 라스무스 박사는 미국이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으면서 미국이 파멸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는 언론의 추측은 10월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 판매가 특히 자동차 및 취미 산업에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미국의 고용을 희생하면서까지 미국 경제가 고착화되는 것을 통제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모두 에너지·식량 수출국인 러시아 제재로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학자 잭 라스무스 박사는 이번 경기침체가 보기보다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라스무스는 “그들이 보고한 수치는 인플레이션에 맞춰 조정되지 않았다”며 “이들은 실제 가격이 아닌 명목 가격으로 부풀린다”고 지적했다. 명목 가격도 소폭 줄었지만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인플레이션)를 기준으로 조정하면 소매판매가 4∼5%까지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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