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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현미 정규앨범 20집 매월 2곡씩 선공개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트로트의 여제' 주현미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발표한다.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후,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또 만났네요', '추억으로 가는 당신' 등 가요 역사에 남을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명실공히 '트롯 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주현미. 새롭게 발표되는 앨범은 그녀의 통산 20번째 정규앨범으로, 대체 불가의 음색을 가진 가수 주현미가 완숙미까지 겸비해 부르는 12곡의 '인생 이야기'이다. 2020년 데뷔 35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일정의 시작과 함께 올봄 발표될 예정이었던 이번 앨범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공연이 연기되면서 발매 시점을 늦추게 되었다. 총 12트랙의 수록곡을 6월부터 월 2곡씩 디지털 싱글의 형태로 선공개한 뒤 11월 모든 곡의 발표가 끝난 후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리마스터링 된 LP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총 6회에 걸친 음원 발표 중 첫 공개는 지난 6월 15일 월요일 오후 6시에 이루어졌다. "주현미라는 가수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가장 '주현미' 다운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시대를 역행할지라도 트롯의 원류(源流)를 찾아가는 것이 이 앨범의 핵심입니다." 대한민국 트로트 역사를 이끌고 있는 '트롯신' 주현미는 이번 정규 20집 앨범이 '우리 전통가요의 본질에 대한 고찰(考察)'이라고 정의한다. 가장 '주현미'다운 음악으로 트로트라는 장르를 재정립하고, 전통가요의 틀 안에서 그녀만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결연한 의지이다. 주현미의 트로트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은 최근 보여준 행보에서도 드러나는데, 2018년 11월부터 시작된 그녀의 유튜브 채널 '주현미TV'를 통해 130여곡에 달하는 우리 전통가요를 직접 불러 업로드하고 있으며 각각의 노래들에 담긴 사연들을 수집하고 고증해 기록한 '노래 이야기'를 엮어 <추억으로 가는 당신>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지난 5월 출간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주현미 본인이 앨범제작 진행에 상당 부분 관여해 그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감성을 충분히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12곡의 트랙 중 먼저 6월에 선보이는 두 곡은 '여인의 눈물'과 '꽃 피는 청계산'이다. 첫번째 곡인 '여인의 눈물'은 6/8박자의 리듬에 오케스트라 편곡이 빛을 발하는 노래로 주현미의 파워풀한 보컬이 사뭇 새롭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속에 우뚝 선 주현미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듣는 이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창법은 4분 남짓한 시간 동안 우리를 노랫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사랑이 사랑으로 남아 있나요?"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자신의 이름보다는 누구의 무엇으로 더 많이 불렸을 법한 이 땅의 여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인들의 눈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사랑했던 사람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인생의 황혼에서 돌이켜 본 인생은 어떤 모습인지, 주현미가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은 '꽃 피는 청계산'으로 가수 주현미의 인생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곡이다. 그녀가 기억하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시간은 언제였을까?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 와 동시에 트로트의 부활을 이끌며 신인가수상을 탔던 1985년 혹은 '신사동 그 사람'으로 모든 방송사의 최고 가수상을 휩쓸었던 1988년은 아닐까? 하지만 정작 그녀가 이야기하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우리의 예상을 벗어난다. 1993년 잠시 활동을 미루고 두 아이들과 함께 청계산 중턱에 머물며 나무 심고 가재 잡던 '엄마 주현미'로서의 시간이다. 그 청계산은 주현미에게는 또 다른 가족처럼 친근하다. 더운 여름에도, 눈이 쌓인 겨울에도 오랜 벗처럼 그녀를 위로 해주던 산은 지금도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안아주고 있다. 해마다 많은 인파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지에서 청계산을 찾지만 우리에게 가까운 이 산은 의외로 깊은 역사와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좌측에는 청계산이 우측에는 관악산이 자리하는데, 예로부터 좌청룡 우백호로 불리며 서울을 지킨다고 했다. 주현미의 노래를 듣다 보면 청계산을 한바퀴 둘러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고려 말 충신으로 잘 알려진 '송산(松山) 조견(趙?)'의 이야기나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정여창의 목숨을 두 번 건지게 해주었다는 '이수봉(二壽峰)' 등 역사 속 청계산의 전설을 담아내고 있다. '꽃 피는 청계산'은 요즘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정통 트로트 곡으로, 유난히 산을 제목으로 하는 노래를 많이 불러온 주현미의 개인적인 추억을 표현함과 동시에 우리에게도 친근한 명산의 이야기를 선물해 주고 있다. 6회에 걸쳐 매월 두 곡이 공개될 때마다 각각의 테마를 가진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앨범 감상의 포인트 중 하나이다. 최근 출간한 주현미의 에세이집 '추억으로 가는 당신'에서 아름다운 삽화로 깊은 감동을 심어준 이보람 작가가 20집 앨범을 위해 오일 파스텔 작업으로 오롯이 그려낸 앨범 커버는 노래의 정서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여름부터 시작해 겨울의 문턱에 이르기까지 주현미가 안내하는 '주현미 20th' 트로트의 향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었는가, 데뷔 35주년을 맞이해 정성스럽게 빚어낸 정통 트로트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해보자.
    • 연예·방송
    2020-06-20

실시간 기사

  • 록커 도원경 "동장군아 물렀거라!" 록 콘서트 개최"
    원조 록커 국민할배 부활 김태원, 김종서 등 출동6일(토)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공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내 최초 독보적인 여성록커 도원경이 2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6일(토)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성냥갑속 내 젊음 아'로 데뷔 초 큰 화제를 일으켰던 도원경은 도원경밴드를 결성해 그 동안 브라운관을 통하기보다 라이브로 1,000회 가까운 공연을 펼쳐왔다.화려한 무대매너와 폭팔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역시 도원경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도원경은 부활의 김태원곡 '다시 사랑한다면…', '이비가 그치면'이 지금도 라디오 순위에 오르며 아직도 명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넥스트 노바소닉 리드 베이스 김영석을 주축으로 결성된 실력 있는 팀으로 4년 동안 함께한 팀이 함께하며 부활 김태원, 김종서,시나위 고유진 등 그 동안 음악생활을 함께한 선배 동료 후배가 함께하는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가 맘껏 스트레스를 풀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연예·방송
    2014-12-01
  • 슈퍼주니어 中 북경서 콘서트 펼쳐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시나닷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남성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11월 22일, 중국 북경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멤버들은 히트가곡 및 개인가곡, 소분대 가곡, 변장쇼 등 34수를 열창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 연예·방송
    2014-11-25
  • “천년을 이어온 노래, 새로운 천년으로 이어가다”
    - 신라 ‘향가’ 21C형 콘텐츠로, 고즈넉한 우리 노래로 새롭게 피어나. - 국악 작곡가 10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향가 14수의 다채로운 향연. - ‘향가의 고장 ‘군위군’과 향가의 고장 군위군 의 두 번째 프로젝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김영만)과 공동으로 <천년의 소리, 향가> 공연을 마련한다. 향가는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우리 고유의 시가로서, <삼국유사 三國遺事>에 14수, 〈균여전 均如傳〉에 11수, 총 25수가 전해진다. 향가는 당시 신라인들의 삶과 희로애락, 그리고 불교의 주술적인 내용이 오롯이 담겨있는 우리 전통문화의 보고로서, ‘처용가’, ‘서동요’,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등의 향가는 지금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오는 12월 21일 일요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릴 <천년의 소리, 향가> 공연은, ‘혜성가’, ‘안민가’, ‘풍요’, ‘우적가’, ‘원가’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향가를 포함한 14수 모두 노래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고운기 교수의 자문을 거쳐 원문에 충실한 노랫말로 윤색을 했으며, 강상구(작곡가), 김성국(중앙대학교 교수), 김승근(서울대학교 교수), 류형선(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황의종(부산대학교 교수) 등 국악계의 중진 작곡가 10인이 참여한다. 또 황숙경, 최숙희, 한창화, 안정아 등이 가수로 작곡가들의 음악적 개성을 더욱 풍성하게 표현할 것이다. 전곡 위촉 초연되는 이번 향가 음악회는, 우리 음악의 옷을 입은 향가가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되는지를 지켜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국악방송과 군위군은 지난 5월, <삼국유사>를 주제로 특별강좌, 세미나, 현장답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바 있다. <삼국유사>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향가>프로젝트는 전통적 문화자산의 창조적 계승, 그리고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작업으로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2014년 12월 21일 일요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릴 <천년의 소리, 향가>는 천년의 시간을 담은 문학과 노래의 만남을 통해 전통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아울러 미래의 문화적 자산을 개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 공연의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은 국악방송 웹TV를 통해 생중계 되고 12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라디오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 그리고 02)300-9935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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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4
  • 우리 음악연구회-재비, 12월 2일 ‘동지섣달 꽃본듯이’ 공연 개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융합을 시도하는 추세와 맞물려 국악계에서도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활발한 가운데 (사)우리 음악연구회와 재비가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동지섣달 꽃본듯이’라는 제목으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201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이번 공연은 우리한테 익숙한 경기민요, 감성이 잘 묻어난 반주에 얹은 판소리 보컬,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두 예술단이 각자의 개성을 잘 표현하면서도 소리를 통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색깔이 묻어나기 때문에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사)우리 음악연구회는 지난 1994년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 김혜란 선생이 창단해 민요, 창작곡, 서울 굿, 소리극, 국악동요, 관현악과 함께하는 12잡가 등 43회에 걸쳐 기획공연을 개최해오며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창작곡을 통해 전통예술의 맥과 줄기를 지켜가고 있다. 김보연(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수상), 강해림(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문 장원), 유은지(경북 상주 전국 민요경창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윤선(경기 안산 전국경기소리 경창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유현지(전국경서도 경창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김아현(전국학생 국악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재비’는 10인의 젊은 남성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앙상블이다. ‘재비’란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예술인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이들은 현대음악에 장르 구분 없이 나타나는 Electronic Music에 의한 분별없는 음악적 오염을 비판하고 반성하는 한편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Acoustic Music, Live Music을 추구함으로써 ‘재비’만의 음악을 선보이는 동시에 우리 음악이 나아가야 할 ‘젊은 국악’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성원은 장태평(작곡.타악), 홍민웅(작곡.건반), 조선인(가야금), 김범수(대금), 오단해(소리), 고준형(아쟁), 심재근(피리. 대피리), 김현(피리․ 태평소), 이정호(타악), 김동건(해금) 등이다. (사)한국 국악협회 박정곤 상임이사가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금강산타령, 아리랑연곡, 만취(홍민웅 작곡), 여유(장태평 작곡), 창부타령(고윤선 편곡)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마지막은 ‘재비모리’로 장식되는데, 2011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곡이다.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 몰러 나가는 대목을 모티프로 삼았다. 경기 도당굿의 ‘올림채’와 ‘엇모리’ 등 우리 음악 고유의 10박 장단을 활용해 판소리에 나오는 ‘시김새’와 ‘사설’ 등의 표현을 이면에 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퍼포먼스와 함께 힘 있는 보컬, 그리고 대금, 태평소, 가야금, 타악 등 각각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국악기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한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우리음악연구회 (☎010-9121-1212)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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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4
  • ‘풍물계의 전설’ 이부산 명인, 설장고의 화려함 선보인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풍물굿에서 빠질 수 없는 화려한 몸놀림의 극치 ‘설장고’ 명인 이부산이 무대에 오른다. 동작 문화복지센터는 이부산 명인이 마련한 ‘打의 香(타의 향)’ 2014 공연이 오는 11월 21일(금) 저녁 7시 동작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서울시청 주최, 이부산 설장고 연구소 주관,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명인은 6세 때부터 부친(인간문화재 고 이준용 선생)의 손에 이끌려 장고를 잡기 시작한 이래 52년째 풍물 가락과 함께해온 예술인이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쌍벽을 이루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레패 사물놀이패를 거쳐 현재 경기도립국악당에서 지도위원에 재직하고 있는 이 명인은 진주․삼천포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전수조교로서 후진 양성과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풍물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설장고로 이름을 떨치는 명인이 여럿이지만 이부산 명인은 좀 남다르다. 전립을 쓰고 채상모짓을 하며 박진감 있게 덩더꿍 가락으로 돌아가는 점에서는 영남의 진주․삼천포 설장고 명인임이 틀림없지만, 잔가락이 아기자기한 점에서는 호남 우도 설장고의 멋도 한껏 느껴진다. 이 같은 특징은 이 명인이 어린 시절 전북 김제에서 설장고를 배운 후, 성인이 되어 진주․삼천포농악에 참여한 이력 덕분이다. 공연은 대북합주 “한민족의 기상”으로 시작하여 영남 풍물놀이 부분에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진 조갑용 선생과 관현악단 예술단 류-流가 함께하는 "성주굿과 호남 우도 굿" 공연으로 이어진다. 또 평생의 반려자 김연자 선생과 스승인 오비연 명창을 중심으로 한 30여 명의 제자가 영호남 풍물 판굿을 재구성한 "풍물 판굿 판놀음" 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에서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7호(부안농악 상쇠 기능 보유자)로서 여성농악단 초대 활동가이자 호남 우도농악의 최고 상쇠인 나금추 선생이 함께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 특히 공연에서 이부산 명인과 전 출연진이 함께 30년 만에 연주되는 “운우풍뢰”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이부산 명인은 이번 공연의 의미를 “50여 년의 예술인생 속에서 만난 지인들과 제자들이 함께 모여 만든 무대”라고 설명하며 “명인들의 예술 인생을 후배들과 공유하며 설장고의 매력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양예술이 도도하게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시대에 그 위세에 짓눌리지 않고 당당하게 포효하는 우리의 풍물굿. 그중에서도 화려한 몸놀림의 절정 설장고는 한국문화의 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중심에 이부산 명인이 우뚝 서 있다. 깊어가는 가을날, 설장고 가락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 <관람은 모든 자리 무료. 문의 070-4821-2100~2>
    • 연예·방송
    2014-11-18
  • 風舞(바람풍, 춤무) 고창농악-12광대열전
    푸른 하늘 아래, 붉은 땅 위에 일궈온 우리네 삶의 소리 바람따라 어깨춤 한번 들썩이면 세상만사 행복하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풍물굿의 종류를 보유하고 현재까지 풍물굿의 현장성을 잃지 않고 전통 그대로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 전북무형문화재 제7-6호 (사)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풍물굿의 다양한 종류를 무대 양식으로 만들어 오는 11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제16회 문화재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풍무-12광대열전’으로 고창농악의 문굿, 풍장굿, 판굿, 도둑잽이굿을 집약적으로 무대형식화 하였고 특히 12잡색(광대)를 중점으로한 12광대이야기를 극화 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공연내용으로는 총 5개 프로그램으로 12잡색 광대들이 펼치는 고창농악의 멋스러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나발소리가 울리고 굿패가 마을로 들어가기 위한 통과의례적 과정인 문굿의 형식을 담은 ‘여기가 어디인고!’가 공연되어진다. 이후 8월초 세벌 김매기를 하며 마을 잔치가 벌어지고 선소리꾼의 풍장소리에 맞춰 일꾼들의 어깨춤이 들썩이는 만두레 풍장굿 형식을 담은 ‘어화둘레, 아리씨구나’가 공연되어진다. 이어 상쇠 꽹매기를 찾는 과정의 도둑잽이 극으로 상쇠 꽹매기의 상징적 의미를 찾는 과정의 극이 선보여진다. 마지막으로 고창농악 젊은 이수자들이 펼치는 짜임새 있는 가락과 진풀이로 황토빛 가락 쪽빛몸짓이라는 주제로 판놀음의 꽃인 판굿을 선보인다. 고창농악보존회원과 성송면 향산마을 주민 총 55명이 무대 오르는 대작 전통문화 공연으로 화려하지만 요란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고창농악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각오이다. 본 기획을 맡은 천옥희 기획실장은 “[고창농악-풍무]라는 제목은 고창농악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함축하여 무대공연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소리, 춤, 연극, 놀이 등을 입체적으로 드러나게 한 작품이라 소개했다. 또한 본 작품은 우리나라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기쁜 현실에서 향후 전통농악 브랜드공연화를 위한 작품이고 이번 문화재 발표회를 가진 후 고창지역을 벗어나 전국을 순회하며 본 작품을 소개하고 나아가 세계화를 위한 해외진출까지 기획될 것이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고창농악보존회는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에 초청되어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바 있는 단체로 구성진 가락과 함께 멋드러진 춤사위가 어우러져 전통 그대로의 풍물굿의 멋을 간직한 단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년 50회의 공연과 4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내고 있다.
    • 연예·방송
    2014-11-17
  • “아리랑, 세계인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전하다”
    - 국악방송, 11월 24일 미국 현지서 아리랑 공연 개최 - 강원소리진흥회의 <아리랑> 공연으로 미국 관객과 소통 - 이유라 명창의 <아리랑 워크숍>으로 아리랑을 재조명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고, 국악방송과 강원소리진흥회, LA라디오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며, LA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세계인의 노래, 한국의 아리랑” 공연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11월 24일(월) 오후 7시, 미국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 강원소리진흥회 - 단원들 미국 아리랑 공연은 한국에서 다양한 아리랑 공연을 열어온 이유라(강원소리진흥회 이사장) 명창과 단원들이 펼치는 공연으로, 1부에서는 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등 지역별 아리랑을 모두 선보이다. 2부 공연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퓨전아리랑을 시작으로 영암아리랑, 독도아리랑, 아리랑 목동으로 아리랑의 신명을 펼치며, 3부는 아리랑 합창곡, 아리랑판타지아와 해 뜨는 나라의 아침으로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아리랑으로 하나 될 예정이다. ▲사회자 이근찬 특별출연으로는 국악방송 ‘한류만세’ 진행자인 국악인 이근찬(국악방송 한류정보센터 CP)씨가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과 피리연주로 공연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30분부터는 모든 출연진들과 연출진들이 관객들과 함께 아리랑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해, 한국인의 혼이 깃든 아리랑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 할 계획이다. ▲이유라 명창 또한 25일 오후 7시, 재미국악원에서 이유라 명창의 ‘아리랑 워크숍’이 열려 교민들이 아리랑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멋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최윤필 감독은 “아리랑은 세계인이 부르는 소리로 한류의 중심에 서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우리 전통한류를 통해 문화강대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방송은 이번 미국공연을 전량 녹음, 녹화하여 특집으로 편성, 방송 할 예정이다.
    • 연예·방송
    2014-11-12
  • 춘천교육대학교 제5회 전국초등무용경연대회
    [동포투데이] 춘천교육대학교 제5회 전국초등무용경연대회가 2014년 11월 8일 (토요일 9:00 ~) 개최 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 주는 산 교육의 장으로써 교육적인 차원에서 무용 특기적성을 권장하고, 조기 무용영재발굴과 전국의 초등무용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대회(주최: 춘천교육대학교, 주관 : 춘천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산 교육의 장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이 지닌 무한한 예술적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용축제한마당'으로 전국의 무용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함에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지난해 2014년에 춘천교대 석우관 석우홀에서는 600석 규모의 학부모. 학생. 교사. 내외빈이 함께한 자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바 있다. 이어 제5회 전국초등무용경연대회도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무용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이 행사가 있기까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시고,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이면우 총장님, 체육교육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간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신 강원도교육청 민병희교육감님, 관계관님과 금번 대회에 적극 후원을 해주시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회장님, 관계관님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시기의 아동들은 전 생애적 관점에서 유아에 이어 가장 왕성한 발육ㆍ발달을 이루어야 하는 시기이며,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하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매우 좋아할 뿐만 아니라 “학교”라는 하나의 사회 속에서 자신의 존재성을 발견해 나가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의 무용은 자유로움, 즉흥성, 창조성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신체를 통하여 아름답고 바르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경험을 갖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무용의 경험을 통하여 명랑하고 경쾌한 리듬감을 경험하는 것은 명랑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며, 전 생애에 걸쳐 밝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다.
    • 연예·방송
    2014-10-31
  • 1,800여 년 전 열부 경기소리극으로 환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백제 개로왕때 전해오는 설화 속의 열녀 도미부인이 1.800년의 세월을 넘어 이 시대에 환생한다. 강동예술인연합회 주최, 강동예총 국악협회 주관, 강동구청・국악방송 후원으로 10월 30일(목) 저녁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경기소리극 <도미부인> 제3회 기획공연을 통해서다. 도미부인은 백제 개루왕 때부터 전해 내려온 이야기로, 한성 백제의 터전인 강동구의 대표적인 설화다. 부부 사이의 애틋한 정(情)과 신의(信義)가 담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오늘에 되살려 경기소리극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지난 2008년부터 경기소리극 <도미부인>을 직접 제작하고 공연해온 강동예총 국악협회 박매자 회장(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은 “한성 백제의 터전이 바로 강동구라는 점을 고려해 고장을 대표하는 도미부인의 순결과 정절을 예술을 통해 기림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한테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회장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도미부인을 경기소리극으로 만들어 최초 공연함으로써 경기소리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도미부인의 본래 이름은 아랑으로 당대 최고 미인이었다. 아랑은 평민임에도 불구하고 미인이라서 귀족들에게 많은 구애를 받았지만, 그녀는 도미라는 남자만을 사랑했다. 하지만 신분의 차별이 심했던 당시 그들의 사랑은 허락을 받을 수 없었고, 둘은 결국 멀리 도망가 결혼을 한다. 그 후 백제의 개로왕이 도미부인을 보고 첫눈에 반해 후궁으로 삼으려 하지만 부인은 도망가고 남편이 대신 잡혀 끔찍한 일을 당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재회에 성공한 부부는 고구려로 망명해 행복한 여생을 보낸다. 강동구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설화를 단순히 설화로 묵혀둘 것이 아니라 이 시대 새롭게 재조명함으로써 강동의 상징으로서 분명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며 “도미부인은 1,800년을 넘어 이 시대 강동구민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소리극 <도미부인> 공연은 벌써 팬들의 기대가 크다. 강동예술인연합회 측은 “경기소리극 <도미부인>을 통해 관객들이 1,800년 전 남편을 사랑하고 순결을 지켰던 한 여성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겨 현실을 살아가는 등불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희망을 밝혔다. 관람은 모든 자리 초대. 문의 (02)471-5179
    • 연예·방송
    2014-10-25
  • 국악스타 이호연 한국의소리 숨 창단공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전통국악의 미를 세계화하는 사단법인 한국의 소리 < 숨 >의 창단 공연이 오는 11월1일토요일 오후 7시 11월2일일요일 오후 3시 양 이틀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호연이사장은 1956년생이며 동국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음악전공을 했으며 현재 이호연국악원원장 및 사)한국의 소리 숨 이사장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민요 전수교육조교이다. 서울 토박이(중구 신당4동 태생)로 꿈 많던 17세 여고시절(서울 정란여상) 안비취 선생을 만난 이호연이사장은 올해로 국악인생 40년째다. 스승과의 첫 대면에서 “100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타고난 맑은 목청이다”라며 얼싸안아 반기던 감격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 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전국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 KBS 국악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국악계의 큰 별로 높이 떴다. 고 안비취(본명 안복식) 명창은 故하규일선생께 춤·가곡·가사를, 故한성준선생께 민속춤과 승무, 이병성의 가곡, 최정식의 12잡가를 두루 전수받은 경기민요의 전설적 인물이다. 민속악계서는 누구나 깜짝 놀라는 대가들의 스승 맥이다. 원래 명창은 노래에 뛰어남은 물론이고 춤을 잘 추며 악기도 능숙하게 다뤄야 하는데 이 명창은 가야금·꽹과리·장구·북 등을 달인의 경지로 희롱한다. 손목을 휘감아 뒤집는 그녀의 춤사위 속에는 스승을 통해 대를 잇는 전통 민속의 악·가·무을 모두 섭렵한 명인이다. 전통문화예술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제문화의 교류를 통하여 세계화를 이루겠다. 그 동안 한국전통예술의 뿌리가 쉽게 잊혀져가는 아쉬움 속에 사단법인 한국의 소리<숨>창단공연을 통하여 우리전통의 아름다움이 세상에 드러내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호연이사장은 체계적으로 계승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공연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그간 연구를 많이 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우리 것의 고유한 전통의 색과 멋스러움을 민요를 통해 예술적·음악적 경험을 살려 한국의 소리 <숨>만의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재양성 및 인성교육으로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숨>의 창단 공연은 전통을 잊지 않고 계승함은 물론 국악 속에 녹아들어있는 한민족의 다채로운 지역특색이 공존하는 모습,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세대의 창조적인 전승가능성을 알리고, 세계에 자랑스러운 한국을 일라며 모두가 공감 할 수 있고 우리음악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숨>의 창단공연 프로그램은 1부는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를 전통 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공연하며, 경기민요 12잡가를 포함한 경기민요와 이북, 남도, 제주도 등 전국에 산재돼있는 토속민요, 음악, 놀이, 춤 등 토속문화의 예술성을 작품화했다. 2부 공연에서는 팝 오케스트라와 전통의 근간을 흔들지 않고 현대에 맞게 연구하고 재해석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공연문의 : 02-552-2689
    • 연예·방송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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