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왜 이러나”…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에 워싱턴 ‘침묵’, 도쿄만 발동동
[동포투데이] 중국을 자극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을 둘러싼 외교 충돌 속에, 미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로우키’ 행보를 보이자 일본 정부가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미·일 공조를 강조해온 도쿄로서는 예상 밖의 ‘미국의 침묵’이 당혹스럽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 시각) 다수의 미·일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문제를 언급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자초한 이후, 일본은 미국의 지지가 지나치게 미약하다며 실망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총리에게 더 강한 공개 지원을 해달라”고 직접 요구했다.
美, ‘대사 한마디’ 외엔 사실상 잠행
중·일 간 외교 충돌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측의 공개 발언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지난 11월 20일 에만누엘 그라스 주일 미국대사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