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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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배우 김지석이 '더 로맨스'로 로코킹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에서는 작가 4인방의 공동 집필기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 김지석은 '타이밍'으로 웹드라마 작가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알리며 퇴장,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으로 이야기를 가득 채우며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지석은 그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또 오해영', '20세기 소년소녀', '톱스타 유백이' 등에서 로맨틱 텐션을 끌어올리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명불허전 '로코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예능에서도 로코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시킨 것.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작한 시나리오 작업 속 김지석의 매력은 빛을 발했다. 스토리의 뼈대를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순간순간 시뮬레이션으로 등장하는 그의 달코함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연애 세포를 일깨웠다. 특히 학교를 찾아 추억을 소환하는 장면에서는 풋풋한 비주얼뿐 아니라 마치 '타이밍'의 주인공인 '보석'처럼 다정다감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 보다 꾸며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진솔함이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아이디어를 나누는 집필 회의를 할 때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심을 담아 의견을 전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자타공인 '뇌블리'답게 적재적소 자연스러운 타이밍에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14년 지기 절친인 배우 유인영과의 '찐 친구'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김지석은 절친으로서 유인영의 감정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따뜻함을 보였다. 반면, 필요한 순간에는 단호박 멘트를 날리며 티격태격하는 유쾌한 장면으로 활력을 불어넣기도.

이렇듯 김지석은 '더 로맨스'를 통해 두근거리는 로맨스와 작가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에서도 찐 로코킹으로 거듭,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믿고 보는 전천후 활약으로 다재다능한 배우임을 당당히 입증했다.

이에 김지석이 선보일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지석은 5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남사친 박찬혁 역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김지석, 유인영의 '타이밍'은 오는 19일과 26일 오전 9시 30분 JTBC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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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스' 김지석, 로맨스부터 웃음까지…'믿고 보는 예능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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