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국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4월 초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은 25일 파리의 한 농업박람회에서 4월 초 중국 방문 일정을 기자들에게 밝혔다.
마크롱은 "중국은 러시아가 화학무기나 핵무기를 영원히 사용하지 않도록 압박하는 것을 도와야 하며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러시아는 침략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전쟁 1주년을 맞아 중국 외교부는 24일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조속한 시일 내에 직접 대화를 재개하고 정세를 완화시켜 전면 휴전에 도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마크롱은 중국이 평화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러시아가 침략 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군대를 철수하며 우크라이나와 그 인민의 영토 주권을 존중해야 평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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