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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바이든-시진핑 만남 성사될까

  • 화영 기자
  • 입력 2023.08.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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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의 비공식 회담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한·미·일 정상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가을에도 발리에서 우리의 대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바이든이 여전히 시진핑과 회담할 의향이 있다고 여러 차례 시사했지만, 양측은 아직 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시진핑과 첫 회동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당시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고 충돌로 흘러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바이든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포럼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시진핑을 샌프란시스코로 초청할 예정이다. 다음 달 인도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바이든의 이 발언이 시진핑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바이든은 지난주 유타에서 열린 정치 모금 행사에서 경제와 인구 문제에 직면해 있는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이 다른 지역을 위협할 수 있는 ‘시한폭탄’으로 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든은 당시 청중들에게 중국과의 ‘합리적인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을 해치고 싶지 않으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시한폭탄’으로 표현한 발언이 과거 워싱턴이 중국을 비판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며 더 강경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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