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외국인 기업인을 위한 회의공간 무료 개방
- 서울글로벌센터 內, 4월 21일부터 「비즈니스 협업 라운지」 이용자 모집
- 내·외국인 기업인이라면 무료 이용가능, 특별회원으로 선정되면 집중관리 지원
- 외국인을 위한 세무·특허·법무·노무 등 무료상담, 창업컨설팅도 제공
- 市, “서울 소재 외국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정기 모임 사랑방 역할 할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 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에 내·외국 기업인이 서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협업 라운지」를 조성하고 4월 21일(월)부터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협업 라운지」는 회의나 교류할 공간이 필요하나 마땅히 장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 기업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이다.
서울시는 최근 외국인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내국 기업과의 네트워킹 등 협력을 희망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글로벌센터 6층 비즈니스 공간에 「비즈니스 협업 라운지」를 만들어 내·외국 기업인이 아이디어와 제품개발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게 했다.
기존 6층에 위치하던 서울시 사무공간을 4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 (약 105㎡)에 이동식 회의테이블, 회전의자, 빔프로젝트 등을 배치하여 소규모 미팅부터 사업계획 발표까지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바꾸고, 무선인터넷, 복사기, 팩스기 등 기본 편의시설을 구비해 내·외국인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비즈니스 협업 라운지는 창업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내․외국인 기업인이라면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통해 일반회원의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평가를 거쳐 사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원은 특별회원으로 선정되어 서울글로벌센터의 집중 육성지원을 받는다.
한편, 서울글로벌센터는 「비즈니스 협업 라운지」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 외국인 사장으로 성공한 기업인을 초청하여 그 비결을 들어 보는 멘토링 시간과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인 내․외국기업의 사업설명회가 대표적이다.
참고로, 서울글로벌센터(‘08년 개관)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영, 중, 일, 베트남어 등 다국어(10개 국어) 생활상담 서비스, 한국어교육, 문화교류 지원을 비롯하여, 창업상담 및 교육, 창업기업의 보육 등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취업이나 창업 등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은 내·외국인이 다를 바가 없다.”며, “서울시는 이들을 위해 일찌감치 비즈니스 상담이나 창업 초기 기업의 보육을 지원해왔다. 서울글로벌센터에 새로 마련되는 비즈니스 협업 공간이 외국인 기업인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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