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갈등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며 양국 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JP모건 프라이빗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에서 "고율 관세 전쟁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양국 긴장 고조가 단기간 내에 누그러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춘계 총회 기간 열린 비공개 회의였다.
참석자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양측이 서로에게 부과한 역대급 관세 수준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까운 시일 내 세계 1·2위 경제대국 간 마찰이 완화되면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협상 테이블에 오르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도 "트럼프 정부의 목표는 미중 경제 분리가 아닌 미국 제조업 활성화와 대중국 소비 의존도 감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3년 내 더 포괄적인 차원의 주요 협정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거대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같은 발표가 전해진 뒤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장중 2% 이상 동반 급등하며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힘입은 모습을 보였다.
BEST 뉴스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이재명 “중국, 대만 공격 시 지원? 외계인 침공 때나 고민할 일”
[동포투데이]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대만 무력 공격 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나 생각할 문제”라고 답해 극우 반중세력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 -
“극우 댓글부대, 초등 교육까지 침투”…민주당, ‘자손군·리박스쿨’ 긴급 진상조사 촉구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는 6월 1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극우 유튜브 채널과 연계된 댓글조작팀 ‘자손군’과 극우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민주주의와 교육현장을 뒤흔드는 중대한 선거공작”이라며 긴급 진상조사와 전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호중 총... -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동포투데이]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를 언급하는 발언을 해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폭력적 여성혐오 언사”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고, 법조계에서는 형사 고발까지 이뤄졌다. 문제의 발언은 이 후보가 ... -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동포투데이] 6.3 대선을 앞두고, 국내 정세와 외교 노선이 격돌하는 가운데, 중국 관영 국제시사 전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은 최근 보도를 통해 “한국이 반중 정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며 외교의 길을 좁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찰자망은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와 보수 진영이 “극우 세력과 연대해 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커피, 적당히 마시면 생존률↑…커피와 사망률의 뜻밖의 상관관계
-
트럼프 이란 공격 검토에 美 민주당 "의회 동의 없인 절대 불가" 강경 입장
-
美, 오클라호마에 ‘광물 전초기지’ 구축…중국에 도전장
-
트럼프, G7 정상회의 조기 퇴장 이유 두고 마크롱 주장 반박
-
트럼프, G7 작심비판… “러시아 쫓아낸 건 대형 실수, 중국도 끼워라”
-
美 주지사 “중동 평화 중재, 중국만 가능”…보수진영 강력 반발
-
“중국인은 훌륭한 경쟁자”… 머스크 부친의 이례적 찬사
-
트럼프 돌변 “중국 유학생 환영”… 美정계선 여전히 강경론 우세
-
美정부, 머스크 외국인 방문객 장기간 감시 논란
-
美 AI 규제, '발목' 잡나 '방패' 되나? 트럼프발 정책 논란 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