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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내셔널포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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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 주요 국제 이슈를 분석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하는 인터넷 미디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9 Sep 2026 19:49: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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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j_2009@naver.com</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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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7684</guid>
		<title><![CDATA[한국차의 ‘브랜드’ 언제까지 통할까…무섭게 달라진 중국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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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차에 대한 평가는 단순했다. 싸지만 품질과 기술은 한국차에 못 미친다는 시선이 많았다. 지금 중국 자동차 시장을 보면 그 말부터 다시 생각하게 된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선전 같은 대도시 도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찾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대신 BYD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눈에 들어온다. 한때 중국에서 잘나가던 한국차의 존재감은 확실히 줄었다.

판매량도 달라졌다. 베이징현대의 2025년 중국 소매판매는 12만5726대였다. 기아 역시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다. 현대차가 한때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 안팎을 바라보던 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더 뼈아픈 건 중국차가 더 이상 싼 차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요즘 중국에서 나오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실내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화려하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음성제어, 스마트 주차, 운전자 보조기능은 이제 낯선 장비가 아니다. 중상급 모델에는 뒷좌석 모니터와 냉장고, 마사지 시트까지 들어간다.
&nbsp;

&nbsp;
한국차와 비교하면 이야기가 불편해진다.

한국차도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가격도 많이 올랐다. 원하는 사양을 넣으려면 상위 트림을 골라야 하고 몇 가지 옵션을 더하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을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국차는 반대로 여러 편의사양과 디지털 기능을 낮은 가격대까지 빠르게 내려보내고 있다.

모니터가 크고 옵션이 많다고 좋은 자동차가 되는 건 아니다. 내구성과 충돌 안전성, 조립 품질, 서비스망, 중고차 가치도 중요하다. 중국차에도 품질 편차와 지나친 가격 경쟁, 자율주행 안전성 같은 숙제가 남아 있다.

그런데 속도가 다르다.

중국 업체들은 배터리와 모터에서 치고 올라온 뒤 곧바로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콕핏, 자율주행, 차량용 AI로 넘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도 최근 발표한 계획에서 2030년 신차 판매 가운데 신에너지 승용차 비중을 7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자동차를 전자·통신·AI와 함께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차가 중국에서 밀린 이유를 중국의 애국소비만으로 돌리기 어려운 대목이다.

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차가 달라졌다. 업체들은 그 변화에 맞춰 신차를 빠르게 내놓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동안 그 흐름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렇다고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얘기는 아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하다.

다만 지금 한국차를 받쳐주는 힘을 뜯어보면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와 품질 신뢰, 글로벌 생산·판매망의 몫이 크다. 어렵게 만들어낸 자산이고 분명한 경쟁력이다. 서비스망과 생산 경험도 중국 신생 업체들이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상당 부분 과거에 벌어놓은 자산이기도 하다.

자동차 자체의 경쟁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복잡해진다. 배터리와 충전속도,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차량용 AI, 실내 디지털 기능까지 비교해야 한다. 소비자가 차 안에서 직접 만지고 사용하는 기능에서는 중국차가 오히려 더 화려한 경우도 적지 않다.

가격 차이는 더 민감하다.

한국차가 비싸도 그만한 이유가 분명하다면 소비자는 돈을 낸다. 문제는 비싼데도 옵션이나 디지털 기능에서 중국차보다 부족하다는 느낌을 줄 때다. 브랜드만으로 가격 차이를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저가 전기차에 머물지 않고 대형 SUV와 고급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까지 올라왔다. 이제 차 안의 AI와 자율주행을 놓고 경쟁한다. 중국 밖으로 나가는 속도도 빠르다. 동남아와 유럽, 중남미에서 판매를 늘리고 현지 생산기지도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밀려난 장면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다.

모든 분야에서 중국차가 한국차보다 낫다는 뜻은 아니다. 아직 한국차가 강한 부분도 많다. 그러나 적어도 중국차를 한 단계 아래로 내려다볼 상황은 지났다. 배터리 공급망과 일부 편의사양, 스마트 콕핏, 신차 개발 속도, 가격 경쟁에서는 한국 업체가 중국차를 연구해야 할 정도로 판이 달라졌다.

중국 거리에서 한국차가 잘 보이지 않는 현실은 이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이 중국차를 보며 “얼마나 따라왔나”를 따졌다.

이제는 반대로 물어볼 차례다.

브랜드 이름을 가리고 자동차만 놓고 비교한다면 지금 한국차는 중국차보다 무엇이 더 나은가. 그리고 소비자는 그 차이에 더 비싼 값을 낼 이유가 있는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차에 대한 평가는 단순했다. 싸지만 품질과 기술은 한국차에 못 미친다는 시선이 많았다. 지금 중국 자동차 시장을 보면 그 말부터 다시 생각하게 된다.</p>
<p><br /></p>
<p>베이징이나 상하이, 선전 같은 대도시 도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찾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대신 BYD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눈에 들어온다. 한때 중국에서 잘나가던 한국차의 존재감은 확실히 줄었다.</p>
<p><br /></p>
<p>판매량도 달라졌다. 베이징현대의 2025년 중국 소매판매는 12만5726대였다. 기아 역시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다. 현대차가 한때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 안팎을 바라보던 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p>
<p><br /></p>
<p>더 뼈아픈 건 중국차가 더 이상 싼 차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p>
<p><br /></p>
<p>요즘 중국에서 나오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실내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화려하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음성제어, 스마트 주차, 운전자 보조기능은 이제 낯선 장비가 아니다. 중상급 모델에는 뒷좌석 모니터와 냉장고, 마사지 시트까지 들어간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29193806_ghztqwqy.jpg" alt="163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한국차와 비교하면 이야기가 불편해진다.</p>
<p><br /></p>
<p>한국차도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가격도 많이 올랐다. 원하는 사양을 넣으려면 상위 트림을 골라야 하고 몇 가지 옵션을 더하면 처음 생각했던 가격을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국차는 반대로 여러 편의사양과 디지털 기능을 낮은 가격대까지 빠르게 내려보내고 있다.</p>
<p><br /></p>
<p>모니터가 크고 옵션이 많다고 좋은 자동차가 되는 건 아니다. 내구성과 충돌 안전성, 조립 품질, 서비스망, 중고차 가치도 중요하다. 중국차에도 품질 편차와 지나친 가격 경쟁, 자율주행 안전성 같은 숙제가 남아 있다.</p>
<p><br /></p>
<p>그런데 속도가 다르다.</p>
<p><br /></p>
<p>중국 업체들은 배터리와 모터에서 치고 올라온 뒤 곧바로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콕핏, 자율주행, 차량용 AI로 넘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도 최근 발표한 계획에서 2030년 신차 판매 가운데 신에너지 승용차 비중을 7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자동차를 전자·통신·AI와 함께 키우겠다는 전략이다.</p>
<p><br /></p>
<p>한국차가 중국에서 밀린 이유를 중국의 애국소비만으로 돌리기 어려운 대목이다.</p>
<p><br /></p>
<p>중국 소비자가 원하는 차가 달라졌다. 업체들은 그 변화에 맞춰 신차를 빠르게 내놓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동안 그 흐름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p>
<p><br /></p>
<p>그렇다고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얘기는 아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 시장에서는 여전히 강하다.</p>
<p><br /></p>
<p>다만 지금 한국차를 받쳐주는 힘을 뜯어보면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와 품질 신뢰, 글로벌 생산·판매망의 몫이 크다. 어렵게 만들어낸 자산이고 분명한 경쟁력이다. 서비스망과 생산 경험도 중국 신생 업체들이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다.</p>
<p><br /></p>
<p>하지만 이것은 상당 부분 과거에 벌어놓은 자산이기도 하다.</p>
<p><br /></p>
<p>자동차 자체의 경쟁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복잡해진다. 배터리와 충전속도,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차량용 AI, 실내 디지털 기능까지 비교해야 한다. 소비자가 차 안에서 직접 만지고 사용하는 기능에서는 중국차가 오히려 더 화려한 경우도 적지 않다.</p>
<p><br /></p>
<p>가격 차이는 더 민감하다.</p>
<p><br /></p>
<p>한국차가 비싸도 그만한 이유가 분명하다면 소비자는 돈을 낸다. 문제는 비싼데도 옵션이나 디지털 기능에서 중국차보다 부족하다는 느낌을 줄 때다. 브랜드만으로 가격 차이를 설명하기 어려워진다.</p>
<p><br /></p>
<p>중국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저가 전기차에 머물지 않고 대형 SUV와 고급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까지 올라왔다. 이제 차 안의 AI와 자율주행을 놓고 경쟁한다. 중국 밖으로 나가는 속도도 빠르다. 동남아와 유럽, 중남미에서 판매를 늘리고 현지 생산기지도 넓히고 있다.</p>
<p><br /></p>
<p>중국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밀려난 장면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모든 분야에서 중국차가 한국차보다 낫다는 뜻은 아니다. 아직 한국차가 강한 부분도 많다. 그러나 적어도 중국차를 한 단계 아래로 내려다볼 상황은 지났다. 배터리 공급망과 일부 편의사양, 스마트 콕핏, 신차 개발 속도, 가격 경쟁에서는 한국 업체가 중국차를 연구해야 할 정도로 판이 달라졌다.</p>
<p><br /></p>
<p>중국 거리에서 한국차가 잘 보이지 않는 현실은 이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p>
<p><br /></p>
<p>과거에는 한국이 중국차를 보며 “얼마나 따라왔나”를 따졌다.</p>
<p><br /></p>
<p>이제는 반대로 물어볼 차례다.</p>
<p><br /></p>
<p>브랜드 이름을 가리고 자동차만 놓고 비교한다면 지금 한국차는 중국차보다 무엇이 더 나은가. 그리고 소비자는 그 차이에 더 비싼 값을 낼 이유가 있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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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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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19:39: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19:37:0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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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전기차의 다음 5년…배터리 넘어 AI·자율주행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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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이 전기차 산업의 다음 성장축을 배터리와 가격 경쟁에서 AI·자율주행·스마트 커넥티드 기술로 넓히고 있다. 사진은 중국의 미래형 스마트 전기차와 도로·통신망 연결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 기반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전기차 산업의 다음 5년 청사진을 내놨다. 지금까지 배터리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키웠다면 앞으로는 AI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기술까지 한꺼번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9개 부처가 발표한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에는 2030년 중국 내 신차 판매에서 신에너지 승용차 비중을 70%, 신에너지 상용차 비중을 40%까지 높이는 목표가 담겼다. 승용차와 상용차 각각의 신차 시장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이번 계획은 전기차를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보지 않는다. 차량용 반도체와 AI, 통신망은 물론 도로와 충전시설까지 하나로 묶었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17개 중점 과제에도 이런 변화가 그대로 드러난다.

   

배터리는 안전성과 충전 속도, 겨울철 성능과 수명을 개선한다. 구동과 제동, 조향, 현가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 섀시 기술도 개발한다.

   

AI의 역할은 더 커진다.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차량의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탑승자와 대화하며 고장 가능성까지 미리 찾아내도록 한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스마트폰처럼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간으로 바뀌는 셈이다.

   

차량 밖에서도 변화가 이어진다. 자동차와 도로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위성과 베이더우 항법 기술을 차량에 적용한다. 도시 물류 등에서는 자동주행 차량의 실제 운행을 늘린다.

   

충전소와 배터리 교환 시설도 확충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필요할 때 전력망으로 보내 활용하는 기술도 추진한다. 전기차가 전기를 소비하기만 하는 차량이 아니라 전력을 저장했다가 다시 공급하는 장치가 되는 셈이다.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안전 문제도 함께 다뤘다. 중국 정부는 차량 안전성 시험과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자동주행 차량의 운행 관리,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보호 체계를 손보기로 했다. 업체 간 과도한 경쟁과 생산능력 문제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해외에서는 자동차만 파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간다. 현지 생산과 공동 개발, 판매망 협력을 확대한다.

   

폭스바겐과 샤오펑, 아우디와 상하이자동차, 스텔란티스와 링파오의 협력이 대표적이다. 중국 업체의 전기차·소프트웨어 기술에 해외 자동차 업체의 브랜드와 생산·판매망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중국은 국제 자동차 기술 표준 논의에도 참여하고 해외 사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자동차 업계가 중국 업체와 겨뤄야 할 분야도 그만큼 많아졌다. 가격과 주행거리뿐 아니라 충전 편의성, 차량용 소프트웨어, AI와 자율주행까지 경쟁선이 넓어졌다. 중국 업체들은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새 기술을 시험하고 차량에 적용하면서 빠르게 경험을 쌓고 있다.

   

2030년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 70%와 자동주행차 보급은 아직 목표치다. 실제 성능과 안전성, 데이터 규제, 소비자 선택이라는 문턱도 남아 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산업이 향하는 곳은 이전보다 선명해졌다. 배터리와 가격으로 시작한 경쟁이 이제 ‘차 안의 AI’로 옮겨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9184707_hzwobrcz.jpg" alt="163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전기차 산업의 다음 성장축을 배터리와 가격 경쟁에서 AI·자율주행·스마트 커넥티드 기술로 넓히고 있다. 사진은 중국의 미래형 스마트 전기차와 도로·통신망 연결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 기반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전기차 산업의 다음 5년 청사진을 내놨다. 지금까지 배터리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키웠다면 앞으로는 AI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기술까지 한꺼번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9개 부처가 발표한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에는 2030년 중국 내 신차 판매에서 신에너지 승용차 비중을 70%, 신에너지 상용차 비중을 40%까지 높이는 목표가 담겼다. 승용차와 상용차 각각의 신차 시장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p>
<p>
   <br />
</p>
<p>이번 계획은 전기차를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보지 않는다. 차량용 반도체와 AI, 통신망은 물론 도로와 충전시설까지 하나로 묶었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17개 중점 과제에도 이런 변화가 그대로 드러난다.</p>
<p>
   <br />
</p>
<p>배터리는 안전성과 충전 속도, 겨울철 성능과 수명을 개선한다. 구동과 제동, 조향, 현가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 섀시 기술도 개발한다.</p>
<p>
   <br />
</p>
<p>AI의 역할은 더 커진다.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차량의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탑승자와 대화하며 고장 가능성까지 미리 찾아내도록 한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스마트폰처럼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간으로 바뀌는 셈이다.</p>
<p>
   <br />
</p>
<p>차량 밖에서도 변화가 이어진다. 자동차와 도로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위성과 베이더우 항법 기술을 차량에 적용한다. 도시 물류 등에서는 자동주행 차량의 실제 운행을 늘린다.</p>
<p>
   <br />
</p>
<p>충전소와 배터리 교환 시설도 확충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필요할 때 전력망으로 보내 활용하는 기술도 추진한다. 전기차가 전기를 소비하기만 하는 차량이 아니라 전력을 저장했다가 다시 공급하는 장치가 되는 셈이다.</p>
<p>
   <br />
</p>
<p>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안전 문제도 함께 다뤘다. 중국 정부는 차량 안전성 시험과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자동주행 차량의 운행 관리, 사이버 보안, 데이터 보호 체계를 손보기로 했다. 업체 간 과도한 경쟁과 생산능력 문제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p>
<p>
   <br />
</p>
<p>해외에서는 자동차만 파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간다. 현지 생산과 공동 개발, 판매망 협력을 확대한다.</p>
<p>
   <br />
</p>
<p>폭스바겐과 샤오펑, 아우디와 상하이자동차, 스텔란티스와 링파오의 협력이 대표적이다. 중국 업체의 전기차·소프트웨어 기술에 해외 자동차 업체의 브랜드와 생산·판매망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중국은 국제 자동차 기술 표준 논의에도 참여하고 해외 사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p>
<p>
   <br />
</p>
<p>한국 자동차 업계가 중국 업체와 겨뤄야 할 분야도 그만큼 많아졌다. 가격과 주행거리뿐 아니라 충전 편의성, 차량용 소프트웨어, AI와 자율주행까지 경쟁선이 넓어졌다. 중국 업체들은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새 기술을 시험하고 차량에 적용하면서 빠르게 경험을 쌓고 있다.</p>
<p>
   <br />
</p>
<p>2030년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 70%와 자동주행차 보급은 아직 목표치다. 실제 성능과 안전성, 데이터 규제, 소비자 선택이라는 문턱도 남아 있다. 다만 중국 전기차 산업이 향하는 곳은 이전보다 선명해졌다. 배터리와 가격으로 시작한 경쟁이 이제 ‘차 안의 AI’로 옮겨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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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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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29 Sep 2026 18:50:06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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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숙박비부터 교통까지…연길, 관광 호황 뒤 ‘불편’ 손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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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길의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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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관광객 숫자를 자랑하던 연길이 이번에는 관광객의 불편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숙박비부터 교통, 치안, 관광지 주변 영업질서까지 점검 대상에 올랐다.

   

연길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8일 ‘관광흥시’를 주제로 특별 질의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객 유치 실적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숙박업소 가격 관리와 성수기 교통·치안, 관광 소비시설, 문화와 관광의 결합 등 6개 분야에 질문이 이어졌다. 문화라디오TV관광국뿐 아니라 상무국, 시장감독관리국, 공안국, 도시관리행정집법국, 민족종교국 책임자들도 답변에 나섰다.

   

특히 숙박가격 문제가 눈에 띈다. 연휴나 관광 성수기에 예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숙박비 관리가 연길 관광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연길시는 중추절·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시장 점검에도 들어갔다.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는 행위와 허위홍보, 관광객을 속이는 영업 등이 단속 대상이다.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여행 과정에서 생기는 불만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교통도 빼놓을 수 없다. 관광객이 특정 지역에 한꺼번에 몰리면 택시와 버스 이용이 어려워지고 주차난도 심해진다.

   

지난 5월 노동절 연휴 당시 연길시는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무료 버스를 운행하고 관광버스를 증편했다. 택시 150대로 비상 수송팀도 꾸렸다. 이번 국경절 연휴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대책이 다시 중요해졌다.

   

연변주는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60여 개 문화관광 행사와 8개 관광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숙박과 교통, 음식점과 관광지의 서비스가 이를 따라갈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

   

이번 특별질의에서는 ‘왕훙(网红)’에서 ‘창훙(长红)’으로 가야 한다는 표현도 나왔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 잠깐 뜨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래 사랑받는 도시로 남아야 한다는 뜻이다.

   

연길시 정부는 이날 제기된 문제를 부서별로 나눠 개선 시한을 정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길 관광의 관심도 이제 관광객 숫자에서 숙박비와 교통,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국경절 연휴가 그 변화를 확인할 첫 현장이 될 전망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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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9112244_etrroalu.jpg" alt="163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길의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관광객 숫자를 자랑하던 연길이 이번에는 관광객의 불편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숙박비부터 교통, 치안, 관광지 주변 영업질서까지 점검 대상에 올랐다.</p>
<p>
   <br />
</p>
<p>연길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8일 ‘관광흥시’를 주제로 특별 질의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객 유치 실적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p>
<p>
   <br />
</p>
<p>숙박업소 가격 관리와 성수기 교통·치안, 관광 소비시설, 문화와 관광의 결합 등 6개 분야에 질문이 이어졌다. 문화라디오TV관광국뿐 아니라 상무국, 시장감독관리국, 공안국, 도시관리행정집법국, 민족종교국 책임자들도 답변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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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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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숙박가격 문제가 눈에 띈다. 연휴나 관광 성수기에 예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숙박비 관리가 연길 관광의 현안으로 떠올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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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시는 중추절·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시장 점검에도 들어갔다.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는 행위와 허위홍보, 관광객을 속이는 영업 등이 단속 대상이다.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여행 과정에서 생기는 불만을 줄이겠다는 취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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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교통도 빼놓을 수 없다. 관광객이 특정 지역에 한꺼번에 몰리면 택시와 버스 이용이 어려워지고 주차난도 심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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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5월 노동절 연휴 당시 연길시는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무료 버스를 운행하고 관광버스를 증편했다. 택시 150대로 비상 수송팀도 꾸렸다. 이번 국경절 연휴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대책이 다시 중요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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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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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주는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60여 개 문화관광 행사와 8개 관광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숙박과 교통, 음식점과 관광지의 서비스가 이를 따라갈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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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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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특별질의에서는 ‘왕훙(网红)’에서 ‘창훙(长红)’으로 가야 한다는 표현도 나왔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 잠깐 뜨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래 사랑받는 도시로 남아야 한다는 뜻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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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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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시 정부는 이날 제기된 문제를 부서별로 나눠 개선 시한을 정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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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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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 관광의 관심도 이제 관광객 숫자에서 숙박비와 교통,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국경절 연휴가 그 변화를 확인할 첫 현장이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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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6485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11:24: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11:1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81</guid>
		<title><![CDATA[비자 수수료 인상 사흘 앞두고…일본 출입국에 몰린 외국인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의 체류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출입국 창구에 외국인 신청자가 몰리는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에 맞춰 생성한 이미지로 실제 현장사진은 아님.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외국인 체류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출입국 창구가 붐비기 시작했다. 비싼 수수료를 피하려는 외국인들이 시행 전에 서둘러 신청서를 내면서다.

28일 도쿄 미나토구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에는 체류기간 갱신과 체류자격 변경 등을 신청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기시간이 길게는 7시간30분까지 늘어났다. 번호표를 받은 뒤 몇 시간 후 다시 오라는 안내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온라인도 사정은 비슷했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이날 체류신청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이 집중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10월 1일 수수료 인상을 불과 사흘 앞두고 창구와 온라인 모두 신청이 몰린 셈이다.

외국인들이 서두르는 이유는 돈이다.

현재 창구에서 체류자격을 변경하거나 체류기간을 갱신하면 6천 엔을 내지만 10월부터는 허가받는 체류기간에 따라 1만~7만5천 엔으로 오른다. 1년 허가는 3만3천 엔, 3년 이상 5년 미만은 6만4천 엔이다. 영주허가는 1만 엔에서 20만 엔으로 뛴다.

온라인 신청은 창구보다 조금 싸다. 1년 허가는 2만7천 엔, 3년 이상 5년 미만은 5만6천 엔, 5년 이상은 6만5천 엔이다.

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허가가 10월 이후 나오더라도 기존 수수료가 적용된다. 갱신이나 영주 신청을 준비해온 외국인이라면 이달 안에 접수를 마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출입국 창구에 긴 줄이 생긴 배경이다.

수수료 인상이 곧바로 외국인의 일본 이탈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지금 나타나는 모습은 오히려 반대다. 일본에서 계속 체류하려는 사람들이 비용이 오르기 전에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

관건은 시행 이후다.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에게 체류자격 갱신은 피하기 어려운 비용이다. 한 번으로 끝나는 지출도 아니다. 가족이 함께 체류한다면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일본은 일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 와중에 일본에서 계속 살기 위해 내야 하는 비용은 크게 오른다.

도쿄 출입국 창구에 길게 늘어선 줄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준 장면이다. 지금은 떠나는 사람보다 서둘러 신청하는 사람이 많다. 수수료가 실제 부담으로 돌아오는 10월 이후 외국인들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질지가 다음 관심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110910_unumvwfg.jpg" alt="163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의 체류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출입국 창구에 외국인 신청자가 몰리는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에 맞춰 생성한 이미지로 실제 현장사진은 아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외국인 체류 수수료 인상을 앞두고 출입국 창구가 붐비기 시작했다. 비싼 수수료를 피하려는 외국인들이 시행 전에 서둘러 신청서를 내면서다.</p>
<p><br /></p>
<p>28일 도쿄 미나토구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에는 체류기간 갱신과 체류자격 변경 등을 신청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기시간이 길게는 7시간30분까지 늘어났다. 번호표를 받은 뒤 몇 시간 후 다시 오라는 안내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p>
<p><br /></p>
<p>온라인도 사정은 비슷했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이날 체류신청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이 집중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10월 1일 수수료 인상을 불과 사흘 앞두고 창구와 온라인 모두 신청이 몰린 셈이다.</p>
<p><br /></p>
<p>외국인들이 서두르는 이유는 돈이다.</p>
<p><br /></p>
<p>현재 창구에서 체류자격을 변경하거나 체류기간을 갱신하면 6천 엔을 내지만 10월부터는 허가받는 체류기간에 따라 1만~7만5천 엔으로 오른다. 1년 허가는 3만3천 엔, 3년 이상 5년 미만은 6만4천 엔이다. 영주허가는 1만 엔에서 20만 엔으로 뛴다.</p>
<p><br /></p>
<p>온라인 신청은 창구보다 조금 싸다. 1년 허가는 2만7천 엔, 3년 이상 5년 미만은 5만6천 엔, 5년 이상은 6만5천 엔이다.</p>
<p><br /></p>
<p>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허가가 10월 이후 나오더라도 기존 수수료가 적용된다. 갱신이나 영주 신청을 준비해온 외국인이라면 이달 안에 접수를 마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출입국 창구에 긴 줄이 생긴 배경이다.</p>
<p><br /></p>
<p>수수료 인상이 곧바로 외국인의 일본 이탈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지금 나타나는 모습은 오히려 반대다. 일본에서 계속 체류하려는 사람들이 비용이 오르기 전에 신청을 서두르고 있다.</p>
<p><br /></p>
<p>관건은 시행 이후다.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에게 체류자격 갱신은 피하기 어려운 비용이다. 한 번으로 끝나는 지출도 아니다. 가족이 함께 체류한다면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p>
<p><br /></p>
<p>일본은 일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 와중에 일본에서 계속 살기 위해 내야 하는 비용은 크게 오른다.</p>
<p><br /></p>
<p>도쿄 출입국 창구에 길게 늘어선 줄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준 장면이다. 지금은 떠나는 사람보다 서둘러 신청하는 사람이 많다. 수수료가 실제 부담으로 돌아오는 10월 이후 외국인들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질지가 다음 관심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6477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11:10: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11:08: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80</guid>
		<title><![CDATA[600억 달러 문 연 미중…반도체·전기차·배터리는 그대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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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걸어둔 관세를 일부 걷어내기로 했다. 양쪽을 합쳐 약 600억 달러 규모다. 하지만 목록을 들여다보면 미·중이 어디까지 물러섰는지도 보인다. 생활용품과 농산물에서는 길을 열었지만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는 건드리지 않았다. 미국 농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대두도 빠졌다.

   

이번 조치는 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경제·무역 협상의 첫 구체적인 결과다. 미·중은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무역이사회(Board of Trade)를 설치하기로 했고, 9월 20~23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열린 제8차 경제무역 협의에서 운영 방식과 관세 인하 규모, 대상 품목을 조율했다.
&nbsp;

   
      
      ▲ 미국과 중국이 약 6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했지만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전략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미·중 무역과 주요 교역 품목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nbsp;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중국 상무부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양국은 2024년 교역액을 기준으로 각각 약 300억 달러어치의 상대국 상품을 골랐다. 새로 600억 달러어치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기존 수입품 가운데 추가 관세를 낮출 대상을 추린 것이다.

   

중국은 미국산 1,619개 품목을 목록에 올렸다. 옥수수와 밀, 수수, 육류, 유제품, 식물성 기름과 사료, 수산물, 목재, 화장품, 의료기기 등이 포함됐다. 농산물만 2024년 교역액 기준 약 170억 달러 규모다.

   

미국은 중국산 77개 품목군을 선정했다. 완구와 커피메이커·토스터 같은 소형가전, 식기, 침구, 유아용 카시트,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 생활 소비재가 많다. 대상 상품 대부분은 양국이 추가로 부과했던 관세를 없애고 최혜국대우(MFN) 세율로 되돌리는 방식이다.

   

양쪽 모두 300억 달러지만 무게는 같지 않다. USTR에 따르면 중국이 관세를 낮추기로 한 상품은 미국의 대중 수출 가운데 약 30%에 해당한다.

   

그렇다고 관세전쟁이 크게 후퇴한 것은 아니다. Capital Economics는 이번 조치가 시행돼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약 22%에서 20.5% 수준으로 내려가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 임기 시작 전 약 11%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빠진 품목을 보면 양국의 경계선은 더 뚜렷하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는 이번 관세 인하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 미·중이 첨단기술과 제조업 주도권을 놓고 맞붙어온 분야다. 완구와 가전, 일부 농산물에서는 부담을 낮췄지만 전략산업을 둘러싼 장벽은 남겨뒀다.

   

대두도 빠졌다. 중국은 옥수수와 밀, 수수뿐 아니라 대두유와 대두박까지 목록에 넣으면서 정작 대두 자체에는 손대지 않았다. 미국산 대두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그대로 남는다.

   

2025년 미국의 대중 대두 수출액은 약 162억 달러였다. 미국대두협회는 이번 발표에 실망감을 나타냈고, 발표 직후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대두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그렇다고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가 끊긴 것은 아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영 곡물기업 시노그레인과 COFCO는 이미 미국산 대두 1,200만t 이상을 사들였다. 미국 백악관이 밝힌 중국의 연간 구매 약속 2,500만t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다만 중국 정부는 연간 2,500만t이라는 구매 목표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석탄은 대두와 달랐다. 중국은 미국산 석탄을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2027년과 2028년 미국산 석탄 수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산 LNG와 원유는 목록에서 빠졌다.

   

관세가 당장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양국은 필요한 국내 법적 절차를 거친 뒤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 협의를 통해 대상 목록을 조정할 수 있으며 변경은 통상 연 1회 이하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창구도 넓어진다. 무역이사회와 별도로 미·중 투자이사회(Board of Investment)를 설치해 투자 기회와 시장 진입 장벽 등을 논의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별도 워킹그룹을 가동해 올해 말 이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쪽에서는 관세를 낮추지만 새로운 관세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16개 교역 상대의 산업 과잉생산 능력 문제를 놓고 무역법 301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미·중 무역 휴전 시한은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됐다. 그때까지 얼마나 더 많은 품목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가 관심사다.

   

이번 합의에서 두 나라는 먼저 풀 수 있는 품목부터 손을 댔다. 중국산 생활용품과 미국산 농산물의 관세 부담은 낮추면서 반도체·전기차·배터리는 남겼다. 중국 역시 미국산 석탄에는 문을 열었지만 대두와 LNG·원유는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인하는 미·중 무역관계의 변화임은 분명하다. 다만 두 나라가 가장 첨예하게 맞붙어온 품목은 그대로 남았다. 관세전쟁의 종식보다는 충돌할 곳과 타협할 곳을 나눠 협상을 이어가는 단계에 더 가깝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걸어둔 관세를 일부 걷어내기로 했다. 양쪽을 합쳐 약 600억 달러 규모다. 하지만 목록을 들여다보면 미·중이 어디까지 물러섰는지도 보인다. 생활용품과 농산물에서는 길을 열었지만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는 건드리지 않았다. 미국 농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대두도 빠졌다.</p>
<p>
   <br />
</p>
<p>이번 조치는 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경제·무역 협상의 첫 구체적인 결과다. 미·중은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무역이사회(Board of Trade)를 설치하기로 했고, 9월 20~23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열린 제8차 경제무역 협의에서 운영 방식과 관세 인하 규모, 대상 품목을 조율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9105648_otdudikc.jpg" alt="163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중국이 약 6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했지만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전략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미·중 무역과 주요 교역 품목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중국 상무부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양국은 2024년 교역액을 기준으로 각각 약 300억 달러어치의 상대국 상품을 골랐다. 새로 600억 달러어치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기존 수입품 가운데 추가 관세를 낮출 대상을 추린 것이다.</p>
<p>
   <br />
</p>
<p>중국은 미국산 1,619개 품목을 목록에 올렸다. 옥수수와 밀, 수수, 육류, 유제품, 식물성 기름과 사료, 수산물, 목재, 화장품, 의료기기 등이 포함됐다. 농산물만 2024년 교역액 기준 약 170억 달러 규모다.</p>
<p>
   <br />
</p>
<p>미국은 중국산 77개 품목군을 선정했다. 완구와 커피메이커·토스터 같은 소형가전, 식기, 침구, 유아용 카시트,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 생활 소비재가 많다. 대상 상품 대부분은 양국이 추가로 부과했던 관세를 없애고 최혜국대우(MFN) 세율로 되돌리는 방식이다.</p>
<p>
   <br />
</p>
<p>양쪽 모두 300억 달러지만 무게는 같지 않다. USTR에 따르면 중국이 관세를 낮추기로 한 상품은 미국의 대중 수출 가운데 약 30%에 해당한다.</p>
<p>
   <br />
</p>
<p>그렇다고 관세전쟁이 크게 후퇴한 것은 아니다. Capital Economics는 이번 조치가 시행돼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약 22%에서 20.5% 수준으로 내려가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 임기 시작 전 약 11%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p>
<p>
   <br />
</p>
<p>빠진 품목을 보면 양국의 경계선은 더 뚜렷하다.</p>
<p>
   <br />
</p>
<p>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는 이번 관세 인하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 미·중이 첨단기술과 제조업 주도권을 놓고 맞붙어온 분야다. 완구와 가전, 일부 농산물에서는 부담을 낮췄지만 전략산업을 둘러싼 장벽은 남겨뒀다.</p>
<p>
   <br />
</p>
<p>대두도 빠졌다. 중국은 옥수수와 밀, 수수뿐 아니라 대두유와 대두박까지 목록에 넣으면서 정작 대두 자체에는 손대지 않았다. 미국산 대두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그대로 남는다.</p>
<p>
   <br />
</p>
<p>2025년 미국의 대중 대두 수출액은 약 162억 달러였다. 미국대두협회는 이번 발표에 실망감을 나타냈고, 발표 직후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대두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p>
<p>
   <br />
</p>
<p>그렇다고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가 끊긴 것은 아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영 곡물기업 시노그레인과 COFCO는 이미 미국산 대두 1,200만t 이상을 사들였다. 미국 백악관이 밝힌 중국의 연간 구매 약속 2,500만t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다만 중국 정부는 연간 2,500만t이라는 구매 목표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p>
<p>
   <br />
</p>
<p>석탄은 대두와 달랐다. 중국은 미국산 석탄을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2027년과 2028년 미국산 석탄 수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산 LNG와 원유는 목록에서 빠졌다.</p>
<p>
   <br />
</p>
<p>관세가 당장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양국은 필요한 국내 법적 절차를 거친 뒤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 협의를 통해 대상 목록을 조정할 수 있으며 변경은 통상 연 1회 이하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협상 창구도 넓어진다. 무역이사회와 별도로 미·중 투자이사회(Board of Investment)를 설치해 투자 기회와 시장 진입 장벽 등을 논의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별도 워킹그룹을 가동해 올해 말 이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p>
<p>
   <br />
</p>
<p>한쪽에서는 관세를 낮추지만 새로운 관세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16개 교역 상대의 산업 과잉생산 능력 문제를 놓고 무역법 301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p>
<p>
   <br />
</p>
<p>미·중 무역 휴전 시한은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됐다. 그때까지 얼마나 더 많은 품목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가 관심사다.</p>
<p>
   <br />
</p>
<p>이번 합의에서 두 나라는 먼저 풀 수 있는 품목부터 손을 댔다. 중국산 생활용품과 미국산 농산물의 관세 부담은 낮추면서 반도체·전기차·배터리는 남겼다. 중국 역시 미국산 석탄에는 문을 열었지만 대두와 LNG·원유는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p>
<p>
   <br />
</p>
<p>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인하는 미·중 무역관계의 변화임은 분명하다. 다만 두 나라가 가장 첨예하게 맞붙어온 품목은 그대로 남았다. 관세전쟁의 종식보다는 충돌할 곳과 타협할 곳을 나눠 협상을 이어가는 단계에 더 가깝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6469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10:58: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10:55: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9</guid>
		<title><![CDATA[영화가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나…‘암살자(들)’이 던진 불편한 질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한 영화 한 편이 스크린 밖에서 더 시끄럽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끌어왔다. 당시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향해 총을 쐈고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

영화는 당시 수사 결과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형사와 기자가 사건을 뒤쫓으며 기록 사이의 빈틈을 파고든다. 공범이나 권력기관의 개입을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도 등장한다. 배후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관객과 정치권에서는 박정희 정권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확인되지 않은 가설을 실제 사건과 뒤섞었다며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제작사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여권에서는 야권의 대응이 지나치다고 맞받았다.

&nbsp;

   
      
      ▲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을 모티브로, 역사적 기록과 영화적 상상력이 충돌하는 지점을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이나 영화 장면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 이미지.
   
   
&nbsp;
제작진은 역사적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허진호 감독도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피격을 기획했다는 이른바 ‘자작극’을 영화에 넣지 않았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똥은 영화의 자금줄로 튀었다.

온라인에서는 ‘중국 자본이 들어간 영화 아니냐’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거론되는 곳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투자한 CLSA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23년 4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추진하면서 미래에셋증권PE와 CLSA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CLSA는 중국 CITIC Securities가 2013년 인수한 회사다. 중국계 자본 이야기가 나온 배경이다.

다만 제작사에 투자한 돈과 특정 영화의 제작비는 같은 얘기가 아니다.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CLSA 측 자금이 ‘암살자(들)’ 제작비로 직접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중국 측 투자자가 시나리오나 제작 방향에 관여했다는 근거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영화에는 국내 자금도 들어갔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영화투자조합이 투자에 참여했고 이 조합에는 한국 모태펀드 영화계정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인지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특정 국가가 돈을 대고 영화의 방향까지 움직였다고 말하려면 실제 자금 흐름과 제작 과정에서의 개입이 확인돼야 한다. 지금 공개된 자료로는 그 연결고리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1974년 사건을 왜 그렇게 그렸느냐가 문제였다. 어느새 제작사에 들어간 투자금까지 검증대에 올랐다.

논란과 별개로 관객은 극장으로 향했다. ‘암살자(들)’은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약 140만7천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까지 누적 관객은 약 156만6천 명이다.

학교 단체관람도 시끄러워졌다. 일부 고등학교가 이 작품을 단체관람 영화로 선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와 교육청에 민원을 넣자는 움직임까지 나왔다.

실제 사건을 영화로 만들면서 기록에 없는 부분을 상상하는 건 낯선 일이 아니다. 다만 실제 인물과 사건을 가져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영화에서 본 장면이 어느 순간 실제 역사처럼 기억될 수도 있다.

‘암살자(들)’ 논란도 여기서 출발했다. 영화의 역사 해석을 둘러싼 공방에 정치권이 뛰어들었고 이제는 투자 자본의 국적까지 논쟁거리가 됐다.

CLSA와 제작사의 투자 관계는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중국 자본이 이 영화의 제작비를 댔고 내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

영화의 역사 해석을 비판할 수 있다. 투자 구조를 들여다보는 일도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의혹이 사실보다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52년 전 총격 사건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2026년 극장가를 거쳐 중국 자본 논란까지 왔다. ‘암살자(들)’을 둘러싼 소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이유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한 영화 한 편이 스크린 밖에서 더 시끄럽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다.</p>
<p><br /></p>
<p>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끌어왔다. 당시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향해 총을 쐈고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p>
<p><br /></p>
<p>영화는 당시 수사 결과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형사와 기자가 사건을 뒤쫓으며 기록 사이의 빈틈을 파고든다. 공범이나 권력기관의 개입을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도 등장한다. 배후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관객과 정치권에서는 박정희 정권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p>
<p><br /></p>
<p>정치권도 가세했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확인되지 않은 가설을 실제 사건과 뒤섞었다며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제작사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여권에서는 야권의 대응이 지나치다고 맞받았다.</p>
<p><br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1637_pqwxctvz.jpg" alt="163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을 모티브로, 역사적 기록과 영화적 상상력이 충돌하는 지점을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이나 영화 장면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제작진은 역사적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허진호 감독도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피격을 기획했다는 이른바 ‘자작극’을 영화에 넣지 않았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불똥은 영화의 자금줄로 튀었다.</p>
<p><br /></p>
<p>온라인에서는 ‘중국 자본이 들어간 영화 아니냐’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거론되는 곳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투자한 CLSA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다.</p>
<p><br /></p>
<p>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23년 4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추진하면서 미래에셋증권PE와 CLSA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CLSA는 중국 CITIC Securities가 2013년 인수한 회사다. 중국계 자본 이야기가 나온 배경이다.</p>
<p><br /></p>
<p>다만 제작사에 투자한 돈과 특정 영화의 제작비는 같은 얘기가 아니다.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CLSA 측 자금이 ‘암살자(들)’ 제작비로 직접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중국 측 투자자가 시나리오나 제작 방향에 관여했다는 근거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이 영화에는 국내 자금도 들어갔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영화투자조합이 투자에 참여했고 이 조합에는 한국 모태펀드 영화계정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온라인에서는 ‘인지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특정 국가가 돈을 대고 영화의 방향까지 움직였다고 말하려면 실제 자금 흐름과 제작 과정에서의 개입이 확인돼야 한다. 지금 공개된 자료로는 그 연결고리까지 이어지지 않는다.</p>
<p><br /></p>
<p>처음에는 1974년 사건을 왜 그렇게 그렸느냐가 문제였다. 어느새 제작사에 들어간 투자금까지 검증대에 올랐다.</p>
<p><br /></p>
<p>논란과 별개로 관객은 극장으로 향했다. ‘암살자(들)’은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약 140만7천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까지 누적 관객은 약 156만6천 명이다.</p>
<p><br /></p>
<p>학교 단체관람도 시끄러워졌다. 일부 고등학교가 이 작품을 단체관람 영화로 선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와 교육청에 민원을 넣자는 움직임까지 나왔다.</p>
<p><br /></p>
<p>실제 사건을 영화로 만들면서 기록에 없는 부분을 상상하는 건 낯선 일이 아니다. 다만 실제 인물과 사건을 가져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영화에서 본 장면이 어느 순간 실제 역사처럼 기억될 수도 있다.</p>
<p><br /></p>
<p>‘암살자(들)’ 논란도 여기서 출발했다. 영화의 역사 해석을 둘러싼 공방에 정치권이 뛰어들었고 이제는 투자 자본의 국적까지 논쟁거리가 됐다.</p>
<p><br /></p>
<p>CLSA와 제작사의 투자 관계는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중국 자본이 이 영화의 제작비를 댔고 내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p>
<p><br /></p>
<p>영화의 역사 해석을 비판할 수 있다. 투자 구조를 들여다보는 일도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의혹이 사실보다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 얘기는 달라진다.</p>
<p><br /></p>
<p>52년 전 총격 사건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2026년 극장가를 거쳐 중국 자본 논란까지 왔다. ‘암살자(들)’을 둘러싼 소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이유다.</p>
<p><br /></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6332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25: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06: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8</guid>
		<title><![CDATA[투표는 가까워지고 민원은 온라인으로…700만 재외동포 정책 바뀐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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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과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 등 재외동포 정책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해외 동포와 한국을 잇는 이동과 행정서비스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살다 보면 한국에서라면 별일 아닌 일이 큰일이 될 때가 있다. 선거 때 투표소가 너무 멀어 하루를 꼬박 써야 하고, 한국 정부에 민원 하나 넣으려 해도 어느 기관을 찾아야 하는지부터 막막하다.

   

정부가 이런 불편을 줄이겠다며 재외동포 정책 손질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과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귀환 동포 정착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외선거는 해외 한인사회가 오래전부터 개선을 요구해온 사안이다. 거주 지역에 따라 투표를 하려면 몇 시간을 운전하거나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8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8년까지 우편투표와 전자투표 도입을 목표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해외에서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의 디지털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동포들에 대한 지원도 넓힌다. 오랫동안 해외에서 살다가 귀국한 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돕고, 입양 동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 2·3세가 한국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직 넘어야 할 단계는 많다. 우편·전자투표는 본인 확인과 보안, 선거의 공정성을 놓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 플랫폼 역시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한곳에 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재외동포는 181개국에 약 700만 명이 살고 있다. 그동안 동포정책이라고 하면 행사나 지원사업부터 떠올리기 쉬웠지만 해외에서 생활하는 당사자들에게 더 절실한 문제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몇 시간씩 이동하지 않고 한 표를 행사하는 일, 필요한 민원을 온라인에서 처리하는 일,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쉽게 찾는 일이다.

   

이번에 나온 정책들이 실제 생활까지 들어온다면 재외동포들이 느끼는 변화도 바로 이런 곳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3708_qqppkush.jpg" alt="163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과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 등 재외동포 정책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해외 동포와 한국을 잇는 이동과 행정서비스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살다 보면 한국에서라면 별일 아닌 일이 큰일이 될 때가 있다. 선거 때 투표소가 너무 멀어 하루를 꼬박 써야 하고, 한국 정부에 민원 하나 넣으려 해도 어느 기관을 찾아야 하는지부터 막막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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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가 이런 불편을 줄이겠다며 재외동포 정책 손질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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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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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과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귀환 동포 정착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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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외선거는 해외 한인사회가 오래전부터 개선을 요구해온 사안이다. 거주 지역에 따라 투표를 하려면 몇 시간을 운전하거나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8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8년까지 우편투표와 전자투표 도입을 목표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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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해외에서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의 디지털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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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으로 돌아오는 동포들에 대한 지원도 넓힌다. 오랫동안 해외에서 살다가 귀국한 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돕고, 입양 동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 2·3세가 한국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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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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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넘어야 할 단계는 많다. 우편·전자투표는 본인 확인과 보안, 선거의 공정성을 놓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 플랫폼 역시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한곳에 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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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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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외동포는 181개국에 약 700만 명이 살고 있다. 그동안 동포정책이라고 하면 행사나 지원사업부터 떠올리기 쉬웠지만 해외에서 생활하는 당사자들에게 더 절실한 문제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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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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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몇 시간씩 이동하지 않고 한 표를 행사하는 일, 필요한 민원을 온라인에서 처리하는 일,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쉽게 찾는 일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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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나온 정책들이 실제 생활까지 들어온다면 재외동포들이 느끼는 변화도 바로 이런 곳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6026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8: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36: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7</guid>
		<title><![CDATA[한국 국적 지킬까 포기할까…차세대 동포가 다시 묻는 복수국적·병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 차세대에게 복수국적은 병역 문제와 맞물려 복잡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국적 선택을 고민하는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학교를 다니고 미국인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 부모를 통해 자신에게 한국 국적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성이라면 이야기가 더 복잡해진다. 병역 문제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해외 한인사회에서 오래 묵은 복수국적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27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등장했다. 이석로 공동의장은 개회식에서 젊은 세대가 한인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수국적 허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열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행사에서도 제도의 문턱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해외에서 태어났다고 한국 국적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태어날 당시 부모 가운데 한 명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자녀도 한국 국적을 갖게 된다. 미국처럼 태어난 곳을 기준으로 국적을 주는 나라라면 두 나라 국적을 함께 갖는 경우가 생긴다.

   

남성은 여기에 병역이 얽힌다.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은 원칙적으로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 선택과 관련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때를 놓치면 병역의무가 해소되기 전까지 한국 국적을 이탈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예외적으로 국적이탈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에서 나고 자란 한인 2·3세에게 이런 규정은 낯설 수밖에 없다. 자신이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는데 이미 선택 시기가 지나버린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현실에 맞게 제도를 손봐 달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은 젊은 동포들에게 모국과의 연결을 강조하지만, 막상 국적 문제에 들어가면 넘어야 할 문턱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규제를 무작정 풀기도 어렵다. 국내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들과의 형평성을 따져야 하고, 국적이 병역을 피하는 통로로 이용될 가능성도 막아야 한다.

   

해외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삶의 터전을 잡은 한인 2·3세와 병역을 피하려고 국적을 정리하려는 경우를 똑같이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남는다.

   

재외동포 700만 시대다. 이제는 부모의 고향이 한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녀 세대까지 자연스럽게 한국과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한국 국적을 지킬지, 포기할지 고민하는 젊은 동포들이 늘어나는 만큼 국적과 병역을 둘러싼 오래된 기준도 다시 들여다볼 때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747_yptzlgrk.jpg" alt="163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 차세대에게 복수국적은 병역 문제와 맞물려 복잡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국적 선택을 고민하는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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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학교를 다니고 미국인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 날 부모를 통해 자신에게 한국 국적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성이라면 이야기가 더 복잡해진다. 병역 문제가 따라오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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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외 한인사회에서 오래 묵은 복수국적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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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등장했다. 이석로 공동의장은 개회식에서 젊은 세대가 한인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수국적 허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열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행사에서도 제도의 문턱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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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외에서 태어났다고 한국 국적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태어날 당시 부모 가운데 한 명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자녀도 한국 국적을 갖게 된다. 미국처럼 태어난 곳을 기준으로 국적을 주는 나라라면 두 나라 국적을 함께 갖는 경우가 생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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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성은 여기에 병역이 얽힌다.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은 원칙적으로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 선택과 관련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때를 놓치면 병역의무가 해소되기 전까지 한국 국적을 이탈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예외적으로 국적이탈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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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외에서 나고 자란 한인 2·3세에게 이런 규정은 낯설 수밖에 없다. 자신이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는데 이미 선택 시기가 지나버린 경우도 생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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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현실에 맞게 제도를 손봐 달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은 젊은 동포들에게 모국과의 연결을 강조하지만, 막상 국적 문제에 들어가면 넘어야 할 문턱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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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규제를 무작정 풀기도 어렵다. 국내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들과의 형평성을 따져야 하고, 국적이 병역을 피하는 통로로 이용될 가능성도 막아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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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외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삶의 터전을 잡은 한인 2·3세와 병역을 피하려고 국적을 정리하려는 경우를 똑같이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남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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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외동포 700만 시대다. 이제는 부모의 고향이 한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녀 세대까지 자연스럽게 한국과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한국 국적을 지킬지, 포기할지 고민하는 젊은 동포들이 늘어나는 만큼 국적과 병역을 둘러싼 오래된 기준도 다시 들여다볼 때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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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6020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26: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6</guid>
		<title><![CDATA[메달판 달아오른 아시안게임…중국 선두·한국 3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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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을 넘어섰다. 중국이 선두를 크게 벌린 가운데 개최국 일본이 2위, 한국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도 메달을 쌓으며 한·중·일 뒤를 쫓고 있다.

   

한국은 28일 현재 금메달 21개로 종합 3위다. 이날은 금메달보다 은·동메달 소식이 많았다.

   

다이빙 남자 1ｍ 스프링보드에서 김영남이 373.3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1ｍ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수지가 동메달을 보탰다. 사격 여자 25ｍ 권총 단체전과 쿠라시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

   

배드민턴에서는 결승 진출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 천위페이를 2-0으로 꺾었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도 일본 조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배구는 대만을 3-1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남자 핸드볼은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패해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nbsp;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역도와 배드민턴, 육상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
   

&nbsp;
중국은 육상과 사격, 탁구, 다이빙 등에서 계속 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옌쯔이가 70ｍ4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110ｍ 허들에서는 천위안장이 13초1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탁구 여자단식에서는 왕만위가 쑨잉사를 4-2로 꺾었고, 남자복식 황유정-린스둥은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시노즈카 히로토를 4-2로 누르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개최국 일본은 2위를 지키고 있다. 남자 마라톤 경보에서 가쓰키 하야토가 우승했고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기타구치 하루카가 은메달을 따냈다. 탁구와 수영에서도 메달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성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복싱에서 두 나라 선수들의 승리가 잇따랐다.

   

우즈베키스탄의 페루자 카자코바는 여자 51㎏급에서 북한 안금별을 5-0으로 꺾었다. 남자 70㎏급 샤브카트존 볼타예프도 중국 리궈펑을 5-0으로 제압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알루아 발키베코바가 일본 니시나카 유나를 3-2로 눌렀고 토레칸 사비르칸은 남자 70㎏급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북한은 역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85㎏급 로광렬이 세계신기록 2개를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은 역도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가져가고 있다.

   

태국 푸리폴 분손은 남자 200ｍ에서 19초88로 우승했다. 앞서 남자 100ｍ에서도 9초90으로 금메달을 따내 단거리 2관왕이 됐다.

   

인도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안시 소잔 에다필리가 6ｍ53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한 중국 황잉잉과 차이는 불과 2㎝였다. 복싱 여자 75㎏급에서는 로블리나 보르고하인이 한국 성수연을 5-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메달 순위만 보면 중국의 독주가 뚜렷하다. 하지만 2위 아래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일본과 한국이 앞서 있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뒤를 쫓는다. 북한과 태국도 역도와 육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회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한국도 강세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중국의 선두가 굳어지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을 넘어섰다. 중국이 선두를 크게 벌린 가운데 개최국 일본이 2위, 한국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도 메달을 쌓으며 한·중·일 뒤를 쫓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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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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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은 28일 현재 금메달 21개로 종합 3위다. 이날은 금메달보다 은·동메달 소식이 많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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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이빙 남자 1ｍ 스프링보드에서 김영남이 373.30점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1ｍ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수지가 동메달을 보탰다. 사격 여자 25ｍ 권총 단체전과 쿠라시에서도 은메달이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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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배드민턴에서는 결승 진출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 천위페이를 2-0으로 꺾었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도 일본 조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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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남자배구는 대만을 3-1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남자 핸드볼은 준결승에서 카타르에 패해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1232_frewqbrq.jpg" alt="163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역도와 배드민턴, 육상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중국은 육상과 사격, 탁구, 다이빙 등에서 계속 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옌쯔이가 70ｍ4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110ｍ 허들에서는 천위안장이 13초1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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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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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탁구 여자단식에서는 왕만위가 쑨잉사를 4-2로 꺾었고, 남자복식 황유정-린스둥은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시노즈카 히로토를 4-2로 누르고 금메달을 가져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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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최국 일본은 2위를 지키고 있다. 남자 마라톤 경보에서 가쓰키 하야토가 우승했고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기타구치 하루카가 은메달을 따냈다. 탁구와 수영에서도 메달이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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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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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성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복싱에서 두 나라 선수들의 승리가 잇따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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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즈베키스탄의 페루자 카자코바는 여자 51㎏급에서 북한 안금별을 5-0으로 꺾었다. 남자 70㎏급 샤브카트존 볼타예프도 중국 리궈펑을 5-0으로 제압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알루아 발키베코바가 일본 니시나카 유나를 3-2로 눌렀고 토레칸 사비르칸은 남자 70㎏급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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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은 역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85㎏급 로광렬이 세계신기록 2개를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은 역도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가져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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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 푸리폴 분손은 남자 200ｍ에서 19초88로 우승했다. 앞서 남자 100ｍ에서도 9초90으로 금메달을 따내 단거리 2관왕이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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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도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안시 소잔 에다필리가 6ｍ53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한 중국 황잉잉과 차이는 불과 2㎝였다. 복싱 여자 75㎏급에서는 로블리나 보르고하인이 한국 성수연을 5-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p>
<p>
   <br />
</p>
<p>메달 순위만 보면 중국의 독주가 뚜렷하다. 하지만 2위 아래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일본과 한국이 앞서 있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뒤를 쫓는다. 북한과 태국도 역도와 육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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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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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회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한국도 강세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중국의 선두가 굳어지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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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6011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14: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11: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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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자동차업계 거물의 추락…베이징자동차 전 회장 ‘사형 집행유예 2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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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쉬허이(徐和谊) 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당서기 겸 회장. 쉬 전 회장은 28일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교망(中國僑網)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을 이끌었던 쉬허이(徐和谊) 전 당서기 겸 회장이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28일 쉬허이에 대한 1심 판결을 공개했다. 뇌물수수죄에는 사형을 선고하면서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정치권리는 종신 박탈하고 개인재산은 전부 몰수하도록 했다.

   

자금세탁죄에는 징역 2년과 벌금 20만 위안이 선고됐다. 법원은 두 혐의를 합쳐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형량으로 정했다. 뇌물로 취득한 재산과 그 수익도 모두 몰수해 국고로 귀속하도록 했다.

   

쉬허이는 중국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베이징자동차그룹 당서기와 회장을 맡았다. 베이징현대와 베이징벤츠 회장도 지냈다.

   

특히 한국 자동차업계와도 인연이 깊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의 합작사다. 쉬허이는 베이징자동차를 이끌며 현대차와의 중국 사업에도 오랫동안 관여했다.

   

이번에 선고된 사형 집행유예는 사형을 즉시 집행하는 형과는 다르다. 중국 형법상 사형을 선고한 뒤 집행을 2년 동안 유예하는 제도다. 따라서 이번 판결을 단순히 ‘사형 선고’라고만 표현하면 실제 형의 성격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법원이 이날 공개한 내용은 판결 결과가 중심이다. 쉬허이가 받은 뇌물의 구체적인 액수와 범행 기간, 자금세탁 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때 베이징자동차를 이끌고 베이징현대와 베이징벤츠 회장까지 지냈던 쉬허이는 이제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01534_lzbofpqa.jpg" alt="163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쉬허이(徐和谊) 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당서기 겸 회장. 쉬 전 회장은 28일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교망(中國僑網)</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을 이끌었던 쉬허이(徐和谊) 전 당서기 겸 회장이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p>
<p>
   <br />
</p>
<p>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28일 쉬허이에 대한 1심 판결을 공개했다. 뇌물수수죄에는 사형을 선고하면서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정치권리는 종신 박탈하고 개인재산은 전부 몰수하도록 했다.</p>
<p>
   <br />
</p>
<p>자금세탁죄에는 징역 2년과 벌금 20만 위안이 선고됐다. 법원은 두 혐의를 합쳐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형량으로 정했다. 뇌물로 취득한 재산과 그 수익도 모두 몰수해 국고로 귀속하도록 했다.</p>
<p>
   <br />
</p>
<p>쉬허이는 중국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베이징자동차그룹 당서기와 회장을 맡았다. 베이징현대와 베이징벤츠 회장도 지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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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한국 자동차업계와도 인연이 깊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의 합작사다. 쉬허이는 베이징자동차를 이끌며 현대차와의 중국 사업에도 오랫동안 관여했다.</p>
<p>
   <br />
</p>
<p>이번에 선고된 사형 집행유예는 사형을 즉시 집행하는 형과는 다르다. 중국 형법상 사형을 선고한 뒤 집행을 2년 동안 유예하는 제도다. 따라서 이번 판결을 단순히 ‘사형 선고’라고만 표현하면 실제 형의 성격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p>
<p>
   <br />
</p>
<p>법원이 이날 공개한 내용은 판결 결과가 중심이다. 쉬허이가 받은 뇌물의 구체적인 액수와 범행 기간, 자금세탁 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한때 베이징자동차를 이끌고 베이징현대와 베이징벤츠 회장까지 지냈던 쉬허이는 이제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5941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0:22: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0:14: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4</guid>
		<title><![CDATA[이웃집 딸 결혼한다고…이틀 문 닫고 간판까지 가린 장례용품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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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웃집 결혼식을 위해 붉은 천으로 간판을 가린 중국 장쑤성 쑤첸시의 장례용품점. 사진=현지매체 ‘百姓关注’ 영상 캡처 �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쑤성의 한 장례용품점 주인이 이웃집 결혼식을 위해 이틀간 가게 문을 닫고 간판까지 붉은 천으로 가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장쑤성 쑤첸시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던 한 주민이 이웃에 있는 장례용품점을 찾아왔다. 결혼식 음식을 준비하는 차량을 가게 앞에 세워야 하는데 양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가게 주인 딩 씨는 흔쾌히 승낙했다. 결혼식 당일 무대를 설치하고 촬영도 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아예 이틀 동안 영업을 쉬기로 했다.

   

그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된 가게 간판도 붉은 천으로 덮었다. 경사스러운 날 하객들이 오가는 길에 장례용품점 간판이 그대로 보이는 것을 피하려는 배려였다. 붉은 천은 결혼식을 치르는 이웃이 준비했다.

   

딩 씨는 현지 매체에 “딸을 시집보내는 건 평생 한 번 있는 큰일인데, 나는 이틀 장사를 쉬는 정도”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게 문은 닫았지만 급하게 장례용품을 찾는 손님까지 돌려보내지는 않았다. 연락이 오면 뒷문으로 물건을 꺼내 수백m를 돌아가 전달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가게 앞쪽을 피해 다닌 셈이다.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도 딩 씨의 행동에 관심이 쏠렸다. 장례용품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평소처럼 문을 열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웃집 경삿날만큼은 자신의 장사를 뒤로 미뤘기 때문이다.

   

결혼식이 끝난 28일 붉은 천을 걷어내고 가게는 다시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

   

이웃이 처음 부탁한 것은 가게 앞에 차량을 세울 공간뿐이었다. 딩 씨는 거기에 이틀간의 휴업까지 보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192740_mxrtzkga.jpg" alt="163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웃집 결혼식을 위해 붉은 천으로 간판을 가린 중국 장쑤성 쑤첸시의 장례용품점. 사진=현지매체 ‘百姓关注’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쑤성의 한 장례용품점 주인이 이웃집 결혼식을 위해 이틀간 가게 문을 닫고 간판까지 붉은 천으로 가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p>
<p>
   <br />
</p>
<p>지난 27일 장쑤성 쑤첸시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던 한 주민이 이웃에 있는 장례용품점을 찾아왔다. 결혼식 음식을 준비하는 차량을 가게 앞에 세워야 하는데 양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p>
<p>
   <br />
</p>
<p>가게 주인 딩 씨는 흔쾌히 승낙했다. 결혼식 당일 무대를 설치하고 촬영도 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아예 이틀 동안 영업을 쉬기로 했다.</p>
<p>
   <br />
</p>
<p>그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된 가게 간판도 붉은 천으로 덮었다. 경사스러운 날 하객들이 오가는 길에 장례용품점 간판이 그대로 보이는 것을 피하려는 배려였다. 붉은 천은 결혼식을 치르는 이웃이 준비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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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딩 씨는 현지 매체에 “딸을 시집보내는 건 평생 한 번 있는 큰일인데, 나는 이틀 장사를 쉬는 정도”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p>
<p>
   <br />
</p>
<p>가게 문은 닫았지만 급하게 장례용품을 찾는 손님까지 돌려보내지는 않았다. 연락이 오면 뒷문으로 물건을 꺼내 수백m를 돌아가 전달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가게 앞쪽을 피해 다닌 셈이다.</p>
<p>
   <br />
</p>
<p>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도 딩 씨의 행동에 관심이 쏠렸다. 장례용품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평소처럼 문을 열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웃집 경삿날만큼은 자신의 장사를 뒤로 미뤘기 때문이다.</p>
<p>
   <br />
</p>
<p>결혼식이 끝난 28일 붉은 천을 걷어내고 가게는 다시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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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웃이 처음 부탁한 것은 가게 앞에 차량을 세울 공간뿐이었다. 딩 씨는 거기에 이틀간의 휴업까지 보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5912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19:2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19:26: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3</guid>
		<title><![CDATA[정상회담 끝나자 판다도 미국행…‘핑핑·푸솽’ 애틀랜타 도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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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대왕판다 ‘핑핑’과 ‘푸솽’. 두 판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해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인터넷 영상 캡처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번에는 판다가 태평양을 건넜다.

중국 대왕판다 ‘핑핑’과 ‘푸솽’이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두 판다는 중국 청두에서 출발해 약 16시간을 날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내렸다. 특별 수송에는 페덱스가 운항하는 보잉 777기가 투입됐다.

공항에 도착한 판다는 전용 운송 상자에 실린 채 차량으로 옮겨졌다. 경찰의 호위를 받은 차량은 공항에서 약 16㎞ 떨어진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향했다.

수컷 핑핑과 암컷 푸솽은 모두 2020년생이다. 앞으로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생활하며 중국 측과 진행하는 판다 보전·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관람객들이 당장 두 판다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육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동물원 측은 약 한 달의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미국에서도 판다와 인연이 깊은 도시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1999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과 판다 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이곳에서 5차례 출산을 통해 새끼 7마리가 태어났다. 기존 판다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끊겼던 프로그램이 다시 이어지게 됐다.

미국 언론의 관심도 컸다. CNN은 공항 도착과 동물원 이동 과정을 현장에서 전했다. 판다를 태운 항공편은 비행 중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착 시점이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양국 정상은 관계 안정과 경제·기술 분야 협력 등을 담은 8개 항목의 성과에 합의했다. 중국 측이 발표한 내용에는 애틀랜타 동물원에 대왕판다 한 쌍을 보내는 사안도 들어갔다.

판다는 오래전부터 미중 관계의 온도를 보여주는 존재였다. 2023년 미국에 있던 판다들이 잇따라 중국으로 돌아가자 양국 관계 악화와 맞물려 ‘판다 외교도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흐름은 이듬해부터 달라졌다. 2024년 새로운 판다가 샌디에이고에 도착했고 워싱턴 국립동물원에도 판다가 다시 들어왔다. 이번에는 애틀랜타가 그 뒤를 이었다.

이제 미국에서는 서부 샌디에이고와 동부 워싱턴, 남동부 애틀랜타에서 대왕판다를 볼 수 있다.

판다가 돌아왔다고 미중 사이의 복잡한 현안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관세와 반도체, 인공지능, 대만을 둘러싼 간극은 그대로 남아 있다.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도 앞으로 실제 이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몇 년 전 미국에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던 판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워싱턴에서 정상들이 헤어진 지 이틀 뒤 ‘핑핑’과 ‘푸솽’이 애틀랜타에 내렸다. 미중 관계가 어디까지 달라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두 나라 사이를 오가는 판다는 다시 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131341_aprxursw.jpg" alt="163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대왕판다 ‘핑핑’과 ‘푸솽’. 두 판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해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인터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번에는 판다가 태평양을 건넜다.</p>
<p><br /></p>
<p>중국 대왕판다 ‘핑핑’과 ‘푸솽’이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두 판다는 중국 청두에서 출발해 약 16시간을 날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내렸다. 특별 수송에는 페덱스가 운항하는 보잉 777기가 투입됐다.</p>
<p><br /></p>
<p>공항에 도착한 판다는 전용 운송 상자에 실린 채 차량으로 옮겨졌다. 경찰의 호위를 받은 차량은 공항에서 약 16㎞ 떨어진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향했다.</p>
<p><br /></p>
<p>수컷 핑핑과 암컷 푸솽은 모두 2020년생이다. 앞으로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생활하며 중국 측과 진행하는 판다 보전·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p>
<p><br /></p>
<p>관람객들이 당장 두 판다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육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동물원 측은 약 한 달의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p>
<p><br /></p>
<p>애틀랜타는 미국에서도 판다와 인연이 깊은 도시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1999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과 판다 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이곳에서 5차례 출산을 통해 새끼 7마리가 태어났다. 기존 판다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면서 끊겼던 프로그램이 다시 이어지게 됐다.</p>
<p><br /></p>
<p>미국 언론의 관심도 컸다. CNN은 공항 도착과 동물원 이동 과정을 현장에서 전했다. 판다를 태운 항공편은 비행 중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p>
<p><br /></p>
<p>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도착 시점이다.</p>
<p><br /></p>
<p>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양국 정상은 관계 안정과 경제·기술 분야 협력 등을 담은 8개 항목의 성과에 합의했다. 중국 측이 발표한 내용에는 애틀랜타 동물원에 대왕판다 한 쌍을 보내는 사안도 들어갔다.</p>
<p><br /></p>
<p>판다는 오래전부터 미중 관계의 온도를 보여주는 존재였다. 2023년 미국에 있던 판다들이 잇따라 중국으로 돌아가자 양국 관계 악화와 맞물려 ‘판다 외교도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p>
<p><br /></p>
<p>흐름은 이듬해부터 달라졌다. 2024년 새로운 판다가 샌디에이고에 도착했고 워싱턴 국립동물원에도 판다가 다시 들어왔다. 이번에는 애틀랜타가 그 뒤를 이었다.</p>
<p><br /></p>
<p>이제 미국에서는 서부 샌디에이고와 동부 워싱턴, 남동부 애틀랜타에서 대왕판다를 볼 수 있다.</p>
<p><br /></p>
<p>판다가 돌아왔다고 미중 사이의 복잡한 현안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관세와 반도체, 인공지능, 대만을 둘러싼 간극은 그대로 남아 있다.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도 앞으로 실제 이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p>
<p><br /></p>
<p>그래도 몇 년 전 미국에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던 판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p>
<p><br /></p>
<p>워싱턴에서 정상들이 헤어진 지 이틀 뒤 ‘핑핑’과 ‘푸솽’이 애틀랜타에 내렸다. 미중 관계가 어디까지 달라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두 나라 사이를 오가는 판다는 다시 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5688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13:17: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13:13: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2</guid>
		<title><![CDATA[한 무덤에 누웠으니 가족인 줄 알았다…DNA가 뒤집은 1000년 전 비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05년 스웨덴 할란드 Söndrum 지역의 석곽묘 발굴 현장. 이번 DNA 연구 대상 유적과는 별개의 고고학 발굴 자료다. 사진=스웨덴 국가유산청/Wikimedia Commons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어른과 어린아이가 나란히 묻혀 있다. 부모와 자녀였을까. 고고학자들도 오랫동안 그런 가능성을 먼저 생각했다.

   

천 년 가까이 지나 유골의 DNA를 읽어보니 예상은 빗나갔다.

   

스톡홀름대 연구진은 스웨덴 시그투나와 베스테르후스, 피엘킹에 등에서 발굴된 후기 바이킹 시대와 중세 유골 142명을 분석했다. 60명 이상이 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

   

눈길을 끈 것은 여러 사람이 함께 묻힌 무덤이었다. 성인과 아이가 나란히 발견됐지만 DNA상 가까운 친족이 아닌 사례가 확인됐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 형제 등 혈연관계가 확인된 사람들은 묘지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무덤의 위치만으로 당시 가족관계를 짐작하기 어려워진 셈이다.

   

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죽어서 같은 자리에 누웠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당시 기독교 장례 관습이나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 묘지 운영 방식 등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베스테르후스에서는 다른 흔적도 발견됐다. 남성과 여성이 교회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구역에 묻히는 경향이 있었는데 어린아이들도 비슷했다. 남자아이는 남성 쪽에, 여자아이는 주로 여성 쪽에 자리했다.

   

유골 가운데 연구진이 ‘레이디 56’이라고 부른 젊은 여성도 있다.

   

30세 이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의 혈연을 추적하자 부모와 남자 형제, 두 딸이 확인됐다. 모두 가까운 곳에 묻혀 있었지만 한자리에 모여 있지는 않았다.

   

레이디 56의 무덤에서는 가리비 껍데기가 나왔다. 중세 유럽에서 가리비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자와 연결되는 상징물이다. 북유럽에 살던 이 여성이 유럽을 가로지르는 먼 순례길에 올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뼈만 남은 무덤에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관계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가까이 누운 사람이 가족이 아니었고, 오히려 떨어져 묻힌 사람들 사이에서 혈연이 이어졌다.

   

젊은 여성 곁에 남은 작은 가리비 껍데기 하나는 수천㎞를 오간 여행의 흔적일지도 모른다.

   

천 년 전 무덤은 그대로다.

   

달라진 것은 그 무덤을 바라보는 우리의 해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130428_nkprttny.jpg" alt="163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05년 스웨덴 할란드 Söndrum 지역의 석곽묘 발굴 현장. 이번 DNA 연구 대상 유적과는 별개의 고고학 발굴 자료다. 사진=스웨덴 국가유산청/Wikimedia Common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어른과 어린아이가 나란히 묻혀 있다. 부모와 자녀였을까. 고고학자들도 오랫동안 그런 가능성을 먼저 생각했다.</p>
<p>
   <br />
</p>
<p>천 년 가까이 지나 유골의 DNA를 읽어보니 예상은 빗나갔다.</p>
<p>
   <br />
</p>
<p>스톡홀름대 연구진은 스웨덴 시그투나와 베스테르후스, 피엘킹에 등에서 발굴된 후기 바이킹 시대와 중세 유골 142명을 분석했다. 60명 이상이 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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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눈길을 끈 것은 여러 사람이 함께 묻힌 무덤이었다. 성인과 아이가 나란히 발견됐지만 DNA상 가까운 친족이 아닌 사례가 확인됐다. 반대로 부모와 자녀, 형제 등 혈연관계가 확인된 사람들은 묘지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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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덤의 위치만으로 당시 가족관계를 짐작하기 어려워진 셈이다.</p>
<p>
   <br />
</p>
<p>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죽어서 같은 자리에 누웠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당시 기독교 장례 관습이나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 묘지 운영 방식 등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거론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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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스테르후스에서는 다른 흔적도 발견됐다. 남성과 여성이 교회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구역에 묻히는 경향이 있었는데 어린아이들도 비슷했다. 남자아이는 남성 쪽에, 여자아이는 주로 여성 쪽에 자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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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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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골 가운데 연구진이 ‘레이디 56’이라고 부른 젊은 여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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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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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세 이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의 혈연을 추적하자 부모와 남자 형제, 두 딸이 확인됐다. 모두 가까운 곳에 묻혀 있었지만 한자리에 모여 있지는 않았다.</p>
<p>
   <br />
</p>
<p>레이디 56의 무덤에서는 가리비 껍데기가 나왔다. 중세 유럽에서 가리비는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자와 연결되는 상징물이다. 북유럽에 살던 이 여성이 유럽을 가로지르는 먼 순례길에 올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p>
<p>
   <br />
</p>
<p>뼈만 남은 무덤에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관계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가까이 누운 사람이 가족이 아니었고, 오히려 떨어져 묻힌 사람들 사이에서 혈연이 이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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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젊은 여성 곁에 남은 작은 가리비 껍데기 하나는 수천㎞를 오간 여행의 흔적일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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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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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 년 전 무덤은 그대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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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달라진 것은 그 무덤을 바라보는 우리의 해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5671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13:0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12:46: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1</guid>
		<title><![CDATA[정부 뒤로, 동포사회 앞으로…세계 한인회장 380명 송도 집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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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전 세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들이 인천 송도에 모였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정부가 앞에서 끌고 동포사회가 참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인사회가 직접 대회 운영에 나섰다.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각국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 회장·임원 등 38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지정된 ‘세계한인주간’의 첫 행사이기도 하다.

   

가장 달라진 부분은 운영 방식이다. 민간 운영위원회의 권한이 이전보다 커졌다. 지난 3월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이 첫 민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동포사회가 대회를 직접 이끌고 정부는 뒤에서 지원하는 쪽으로 역할을 나누겠다는 취지다.

   

행사를 누가 주관하느냐만 달라져서는 충분하지 않다.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현안이 실제 정책 논의로 이어지느냐가 더 중요하다.

   

지역별 사정은 상당히 다르다.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의 동포사회가 처한 환경부터 다르고 세대교체 속도에도 차이가 있다. 오래된 한인단체일수록 젊은 세대의 참여 부족과 조직 고령화를 고민한다. 복수국적과 재외선거처럼 여러 해 동안 답을 찾지 못한 문제도 남아 있다.

   

이번 송도 대회에서도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 이석로 공동의장은 개회식에서 차세대가 한인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복수국적 허용 확대와 재외선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국 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미주총연의 밤’에서도 비슷한 요구가 이어졌다. 우편·전자투표 도입과 복수국적 연령 완화 등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됐다. 해마다 나오는 건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제도 논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젊은 세대의 참여 문제도 이번 행사의 한 축이다.

   

올해 세계한인주간에는 한인회장대회와 함께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27개국에서 온 한인 청년 리더 65명이 참여하는 차세대대회에서는 모국과 차세대 동포를 연결하는 방안과 관련 제도를 논의한다.

   

세계한상대회에는 340개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해외 바이어 150여 명이 국내 기업과 수출·투자 기회를 찾는다. 한인회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가 각각 따로 만나던 행사를 한 시기에 연결했다는 점도 올해 달라진 모습이다.

   

28일에는 제2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과 지역별 현안 토론, 한인회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29일에는 전체회의와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는 타운홀미팅,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행사는 사흘이면 끝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송도에서 나온 복수국적과 재외선거, 차세대 참여 문제가 행사장을 떠난 뒤에도 계속 논의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민간 주도라는 변화 역시 운영위원장 한 사람을 바꾸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실제 의제를 누가 정하고, 동포사회의 요구가 정책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변화의 폭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정부가 판을 만들고 동포사회가 참석하던 대회에서 동포사회가 직접 의제를 꺼내 정부와 마주 앉는 자리로 갈 수 있을까.

   

올해 송도에서 그 변화가 첫발을 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전 세계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들이 인천 송도에 모였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정부가 앞에서 끌고 동포사회가 참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인사회가 직접 대회 운영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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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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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6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각국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 회장·임원 등 38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지정된 ‘세계한인주간’의 첫 행사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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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가장 달라진 부분은 운영 방식이다. 민간 운영위원회의 권한이 이전보다 커졌다. 지난 3월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이 첫 민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동포사회가 대회를 직접 이끌고 정부는 뒤에서 지원하는 쪽으로 역할을 나누겠다는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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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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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를 누가 주관하느냐만 달라져서는 충분하지 않다.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현안이 실제 정책 논의로 이어지느냐가 더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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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역별 사정은 상당히 다르다.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의 동포사회가 처한 환경부터 다르고 세대교체 속도에도 차이가 있다. 오래된 한인단체일수록 젊은 세대의 참여 부족과 조직 고령화를 고민한다. 복수국적과 재외선거처럼 여러 해 동안 답을 찾지 못한 문제도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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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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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송도 대회에서도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 이석로 공동의장은 개회식에서 차세대가 한인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복수국적 허용 확대와 재외선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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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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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한 ‘미주총연의 밤’에서도 비슷한 요구가 이어졌다. 우편·전자투표 도입과 복수국적 연령 완화 등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됐다. 해마다 나오는 건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제도 논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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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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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젊은 세대의 참여 문제도 이번 행사의 한 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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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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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세계한인주간에는 한인회장대회와 함께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27개국에서 온 한인 청년 리더 65명이 참여하는 차세대대회에서는 모국과 차세대 동포를 연결하는 방안과 관련 제도를 논의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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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한상대회에는 340개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해외 바이어 150여 명이 국내 기업과 수출·투자 기회를 찾는다. 한인회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가 각각 따로 만나던 행사를 한 시기에 연결했다는 점도 올해 달라진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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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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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에는 제2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과 지역별 현안 토론, 한인회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29일에는 전체회의와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는 타운홀미팅,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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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는 사흘이면 끝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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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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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송도에서 나온 복수국적과 재외선거, 차세대 참여 문제가 행사장을 떠난 뒤에도 계속 논의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민간 주도라는 변화 역시 운영위원장 한 사람을 바꾸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실제 의제를 누가 정하고, 동포사회의 요구가 정책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변화의 폭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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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가 판을 만들고 동포사회가 참석하던 대회에서 동포사회가 직접 의제를 꺼내 정부와 마주 앉는 자리로 갈 수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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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송도에서 그 변화가 첫발을 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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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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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12:32: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12:29: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70</guid>
		<title><![CDATA[합의는 8개였지만…미·중이 끝내 못 박지 못한 네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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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 뒤 중국은 8개 성과 합의를 공개했다. 관세와 경제협력, 마약 대응, 인공지능 대화, 군사 위기소통 등이 담겼다.

   

하지만 회담 전까지 양국이 첨예하게 맞섰던 문제 가운데 상당수는 이 명단에 없다. 희토류와 반도체, 대만이 그렇다. 북한 문제도 두 정상이 논의했지만 8개 합의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양국이 내놓은 설명도 조금씩 다르다.

   

희토류부터 그렇다. 중국의 8개 합의에는 희토류라는 말이 없다. 반면 미국은 별도로 이 문제를 꺼냈다. 백악관은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 부족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중국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공급 물량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문제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nbsp;
적어도 공개된 내용만 보면 희토류 문제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고 중국은 수출통제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양측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문제다. 정상회담을 거쳤는데도 별도의 합의로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속 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반도체는 더 복잡하다.

   

양측이 공개한 핵심 발표에서 첨단 반도체와 관련한 새로운 합의는 확인되지 않는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장비 통제나 중국의 기술 자립 정책이 달라졌다는 내용도 없다.

   

대신 AI 대화 채널은 만들기로 했다. 인공지능에서는 대화를 시작하면서 정작 AI 경쟁의 핵심인 첨단 반도체 문제는 남겨둔 셈이다.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부분과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을 나눠 접근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대만 문제에서는 중국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서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그러나 중국이 다음 날 공개한 8개 합의에는 대만이 없다. 미국 측 발표에서도 대만을 놓고 새롭게 합의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은 요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 내용이 양국의 공동 성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미국의 기존 대만 정책이 바뀌었다고 판단할 만한 공개 내용도 나오지 않았다.

   

북한도 회담 테이블에는 올랐다.

   

중국 측은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북한을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국제 현안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비핵화나 대북제재, 북·미 대화와 관련한 새로운 공동 문구는 8개 합의에 없다. 두 정상이 북한을 이야기했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무슨 이야기가 오갔고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정상회담을 8개 합의만 놓고 보면 미·중이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접점을 찾은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양국 사이의 큰 갈등이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희토류는 공급망과 직결돼 있고 반도체는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 대만은 양국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정치·안보 현안 가운데 하나다. 북한 역시 미·중 관계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됐다.

   

그래서 정상회담 뒤에는 발표문보다 실제 움직임을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희토류 공급이 달라지는지, 미국의 반도체 통제에 변화가 생기는지, 대만을 둘러싼 양측의 행동이 달라지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북한 문제에서도 후속 접촉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8개 합의는 나왔지만 미·중이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들은 합의문 밖에 남았다.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의 방향을 얼마나 바꿨는지는 이 문제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 뒤 중국은 8개 성과 합의를 공개했다. 관세와 경제협력, 마약 대응, 인공지능 대화, 군사 위기소통 등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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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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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회담 전까지 양국이 첨예하게 맞섰던 문제 가운데 상당수는 이 명단에 없다. 희토류와 반도체, 대만이 그렇다. 북한 문제도 두 정상이 논의했지만 8개 합의에는 들어가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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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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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국이 내놓은 설명도 조금씩 다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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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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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희토류부터 그렇다. 중국의 8개 합의에는 희토류라는 말이 없다. 반면 미국은 별도로 이 문제를 꺼냈다. 백악관은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 부족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중국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공급 물량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문제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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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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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nbsp;</p>
<p>적어도 공개된 내용만 보면 희토류 문제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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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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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고 중국은 수출통제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양측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문제다. 정상회담을 거쳤는데도 별도의 합의로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후속 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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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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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도체는 더 복잡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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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이 공개한 핵심 발표에서 첨단 반도체와 관련한 새로운 합의는 확인되지 않는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장비 통제나 중국의 기술 자립 정책이 달라졌다는 내용도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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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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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신 AI 대화 채널은 만들기로 했다. 인공지능에서는 대화를 시작하면서 정작 AI 경쟁의 핵심인 첨단 반도체 문제는 남겨둔 셈이다.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부분과 양보하기 어려운 부분을 나눠 접근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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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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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 문제에서는 중국의 목소리가 분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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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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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서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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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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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중국이 다음 날 공개한 8개 합의에는 대만이 없다. 미국 측 발표에서도 대만을 놓고 새롭게 합의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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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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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요구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 내용이 양국의 공동 성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미국의 기존 대만 정책이 바뀌었다고 판단할 만한 공개 내용도 나오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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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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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도 회담 테이블에는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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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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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측은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북한을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국제 현안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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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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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그 다음이다. 비핵화나 대북제재, 북·미 대화와 관련한 새로운 공동 문구는 8개 합의에 없다. 두 정상이 북한을 이야기했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무슨 이야기가 오갔고 어느 정도 의견이 접근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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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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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정상회담을 8개 합의만 놓고 보면 미·중이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접점을 찾은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양국 사이의 큰 갈등이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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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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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희토류는 공급망과 직결돼 있고 반도체는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 대만은 양국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정치·안보 현안 가운데 하나다. 북한 역시 미·중 관계만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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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정상회담 뒤에는 발표문보다 실제 움직임을 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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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희토류 공급이 달라지는지, 미국의 반도체 통제에 변화가 생기는지, 대만을 둘러싼 양측의 행동이 달라지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북한 문제에서도 후속 접촉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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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개 합의는 나왔지만 미·중이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들은 합의문 밖에 남았다.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의 방향을 얼마나 바꿨는지는 이 문제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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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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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키이우 때리고 제철소까지…러시아 공습, 산업시설로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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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도시와 산업시설로 이어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구성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최대 제철소도 잇단 공격 여파로 생산을 중단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흘째 공격했다. 미사일과 드론은 수도를 넘어 공장과 철도, 항만 등 주요 시설로 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최대 제철소도 생산을 멈췄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27일 밤사이 드론 170대를 투입했다. 이 가운데 76대는 제트추진형 샤헤드였다. 우크라이나군은 147대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18곳에서는 타격이 확인됐고 키이우에서도 주거시설과 창고 등이 피해를 입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일주일 동안 러시아가 드론 2200여 대와 유도폭탄 약 1650발, 미사일 38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사 목적으로 이용되는 물류·항만·교통·통신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발표한 피해 규모 가운데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도 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애를 먹는 것은 제트추진형 드론이다. 기존 프로펠러형보다 빠르고 높은 고도로 날아 이동식 방공조가 대응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는 기존 샤헤드 요격률이 90%를 웃돌았지만 제트추진형은 약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부는 고도 4~7㎞까지 올라간다.

   

산업현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은 25일 크리비리흐 제철소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5주 동안 네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노동자 5명이 숨졌다. 회사는 시설을 보존하면서 재가동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크리비리흐는 우크라이나 철강산업의 중심지다. 철강은 전쟁 이전부터 주요 수출품이었다. 여기에 흑해 항만과 철도, 물류시설까지 공격을 받으면서 생산뿐 아니라 수출에도 부담이 커졌다.

   

우크라이나는 제트추진형 드론을 잡기 위한 요격 드론 개발과 생산 확대에 나섰다. 자체 제트엔진 생산도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가 더 빠른 드론을 투입하자 우크라이나도 이에 맞는 방어수단을 서둘러 확보하는 상황이다.

   

유럽의 부담도 늘고 있다. EU는 24일 우크라이나에 약 30억 유로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와 탄약뿐 아니라 파괴된 산업·에너지·물류 기반을 유지하는 비용까지 커지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공격을 보면 전선의 움직임만으로 전쟁 상황을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공장이 멈추고 철도와 항만이 흔들리면 수출과 일자리, 국가 재정에도 영향을 준다.

   

러시아의 공격이 어디까지 산업시설로 확대될지, 우크라이나가 방공망과 생산 기반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앞으로의 변수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7193050_cladkmxy.jpg" alt="1628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도시와 산업시설로 이어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구성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최대 제철소도 잇단 공격 여파로 생산을 중단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사흘째 공격했다. 미사일과 드론은 수도를 넘어 공장과 철도, 항만 등 주요 시설로 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최대 제철소도 생산을 멈췄다.</p>
<p>
   <br />
</p>
<p>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27일 밤사이 드론 170대를 투입했다. 이 가운데 76대는 제트추진형 샤헤드였다. 우크라이나군은 147대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18곳에서는 타격이 확인됐고 키이우에서도 주거시설과 창고 등이 피해를 입었다.</p>
<p>
   <br />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일주일 동안 러시아가 드론 2200여 대와 유도폭탄 약 1650발, 미사일 38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사 목적으로 이용되는 물류·항만·교통·통신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발표한 피해 규모 가운데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도 있다.</p>
<p>
   <br />
</p>
<p>우크라이나가 최근 애를 먹는 것은 제트추진형 드론이다. 기존 프로펠러형보다 빠르고 높은 고도로 날아 이동식 방공조가 대응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는 기존 샤헤드 요격률이 90%를 웃돌았지만 제트추진형은 약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부는 고도 4~7㎞까지 올라간다.</p>
<p>
   <br />
</p>
<p>산업현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p>
<p>
   <br />
</p>
<p>세계적인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은 25일 크리비리흐 제철소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5주 동안 네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노동자 5명이 숨졌다. 회사는 시설을 보존하면서 재가동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p>
<p>
   <br />
</p>
<p>크리비리흐는 우크라이나 철강산업의 중심지다. 철강은 전쟁 이전부터 주요 수출품이었다. 여기에 흑해 항만과 철도, 물류시설까지 공격을 받으면서 생산뿐 아니라 수출에도 부담이 커졌다.</p>
<p>
   <br />
</p>
<p>우크라이나는 제트추진형 드론을 잡기 위한 요격 드론 개발과 생산 확대에 나섰다. 자체 제트엔진 생산도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가 더 빠른 드론을 투입하자 우크라이나도 이에 맞는 방어수단을 서둘러 확보하는 상황이다.</p>
<p>
   <br />
</p>
<p>유럽의 부담도 늘고 있다. EU는 24일 우크라이나에 약 30억 유로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와 탄약뿐 아니라 파괴된 산업·에너지·물류 기반을 유지하는 비용까지 커지고 있다.</p>
<p>
   <br />
</p>
<p>최근 러시아의 공격을 보면 전선의 움직임만으로 전쟁 상황을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공장이 멈추고 철도와 항만이 흔들리면 수출과 일자리, 국가 재정에도 영향을 준다.</p>
<p>
   <br />
</p>
<p>러시아의 공격이 어디까지 산업시설로 확대될지, 우크라이나가 방공망과 생산 기반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앞으로의 변수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5050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9:3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19:3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8</guid>
		<title><![CDATA[대만해협서 맞닥뜨리면 누가 먼저 전화하나…미중 ‘위기소통’ 새 합의 추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한 ‘위기소통’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중 군함과 군용기가 대만해협 등에서 마주칠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구성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한 별도의 안전장치 마련에 나섰다.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 중국 측은 양국 군이 ‘위기소통과 예방’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정상회담 성과에서 이 내용은 8개 합의와 별도로 언급됐다. 중국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수색 협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관세와 희토류, 인공지능(AI) 등에 가려졌지만 군사 분야에서는 눈여겨볼 만한 합의다.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는 미중 군함과 군용기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치는 일이 이어져 왔다. 작은 오판이나 현장의 돌발 상황이 양국 간 충돌로 번질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위험 요인으로 꼽혀왔다.

   

아직 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새로운 군사 핫라인을 만드는지, 기존 연락망을 보완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어느 단계에서 연락망을 가동하고 실제 현장 지휘관까지 연결할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 역시 중국 측 발표와 같은 수준의 세부 내용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미중이 군사 충돌 방지 장치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양국은 2014년 주요 군사활동을 서로 통보해 오판 가능성을 줄이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가 기존 장치를 손보는 수준인지, 새로운 위기관리 체계를 만드는지는 최종 문서를 확인해야 알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양국 군의 정례적인 대화와 위기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상회담 직후 MOU 추진 방침까지 공개되면서 군사 분야 협의도 후속 절차에 들어간 모양새다.

   

관건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연락망이 움직이느냐다. 군함이나 군용기가 예상치 못하게 맞닥뜨렸을 때 어느 쪽이 누구에게 연락하고, 얼마나 빠르게 현장까지 지침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선은 무역과 기술 문제에 쏠렸다. 그 뒤편에서는 양국 군이 충돌 직전 서로 연락할 수 있는 통로를 다시 손보고 있다. 총성이 나기 전에 전화를 걸 수 있느냐. 이번 MOU의 성패도 결국 여기에 달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7190650_dkoogtiu.jpg" alt="162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한 ‘위기소통’ 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중 군함과 군용기가 대만해협 등에서 마주칠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구성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한 별도의 안전장치 마련에 나섰다.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 중국 측은 양국 군이 ‘위기소통과 예방’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정상회담 성과에서 이 내용은 8개 합의와 별도로 언급됐다. 중국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수색 협력도 계속하기로 했다.</p>
<p>
   <br />
</p>
<p>관세와 희토류, 인공지능(AI) 등에 가려졌지만 군사 분야에서는 눈여겨볼 만한 합의다.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는 미중 군함과 군용기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치는 일이 이어져 왔다. 작은 오판이나 현장의 돌발 상황이 양국 간 충돌로 번질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위험 요인으로 꼽혀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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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새로운 군사 핫라인을 만드는지, 기존 연락망을 보완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어느 단계에서 연락망을 가동하고 실제 현장 지휘관까지 연결할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 역시 중국 측 발표와 같은 수준의 세부 내용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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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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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중이 군사 충돌 방지 장치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양국은 2014년 주요 군사활동을 서로 통보해 오판 가능성을 줄이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가 기존 장치를 손보는 수준인지, 새로운 위기관리 체계를 만드는지는 최종 문서를 확인해야 알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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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양국 군의 정례적인 대화와 위기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상회담 직후 MOU 추진 방침까지 공개되면서 군사 분야 협의도 후속 절차에 들어간 모양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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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건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연락망이 움직이느냐다. 군함이나 군용기가 예상치 못하게 맞닥뜨렸을 때 어느 쪽이 누구에게 연락하고, 얼마나 빠르게 현장까지 지침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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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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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선은 무역과 기술 문제에 쏠렸다. 그 뒤편에서는 양국 군이 충돌 직전 서로 연락할 수 있는 통로를 다시 손보고 있다. 총성이 나기 전에 전화를 걸 수 있느냐. 이번 MOU의 성패도 결국 여기에 달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5035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9:14: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19:06: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7</guid>
		<title><![CDATA[영국 BN(O) 문턱 높아졌나…홍콩 폭동죄 복역자 잇단 비자 거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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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영국 BN(O) 비자 신청 거부 사례를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최근 2019년 홍콩 사태 당시 폭동죄로 실형을 산 일부 홍콩인의 BN(O) 비자 신청이 영국에서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실제 비자 거부 문서를 재현한 사진이 아닌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19년 홍콩 사태 때 폭동죄로 실형을 산 홍콩인들이 영국행 문턱에서 잇따라 막혔다. BN(O·영국국민 해외여권) 비자를 신청했지만 범죄 전력이 문제가 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홍콩 법원의 판결문도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현지 매체 더 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2019년 사태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홍콩인 가운데 최소 12명이 최근 BN(O) 비자를 거부당했다. 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인 측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다고 주장한다.

가명 ‘에드워드’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2019년 7월 위안랑에서 벌어진 충돌과 관련해 폭동죄로 기소돼 2022년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지난해 10월 BN(O) 비자를 신청했지만 올해 7월 거부 통보를 받았다. 가족들은 이미 BN(O)를 통해 영국으로 건너간 상태였다.

영국 내무부가 본 것은 전과 기록만이 아니었다. 홍콩 법원 판결문에 적힌 당시 행동도 심사 대상이 됐다. 시위대 앞쪽에서 경찰과 대치했고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내용 등이 거부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1월 홍콩이공대 주변 충돌에 연루돼 폭동죄로 2년1개월을 복역한 가명 ‘존’도 비자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BN(O)를 신청했지만 올해 7월 거부됐다.

당사자들은 반발한다. 2019년 당시 홍콩의 정치적 상황을 떼어놓고 형사판결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영국 내무부는 개별 신청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범죄 전력과 부적격 사유에 관한 이민규정은 BN(O) 신청자에게도 적용된다는 입장이다.

홍콩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모두 영국 입국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 영국의 관련 지침은 해외에서 처벌받은 행위가 영국에서도 범죄에 해당하는지, 현지에서 받은 형량과 영국의 처벌 수준에 큰 차이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도록 하고 있다.

이번 사례에서는 홍콩 법원의 판결문이 실제 영국 비자 심사 자료로 쓰였다.

영국은 2021년 BN(O) 비자 문호를 열면서 홍콩 주민들의 이주를 받아들였다. 당시 중국과 영국은 홍콩 문제를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

하지만 비자 심사에서는 정치적 입장과 별개로 신청자의 범죄 전력과 당시 행동을 따지고 있다.

2019년 홍콩에서 받은 폭동죄 판결이 몇 년이 지난 뒤 영국으로 가는 길에서도 다시 문제가 된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7184150_pwtqggsr.jpg" alt="162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BN(O) 비자 신청 거부 사례를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최근 2019년 홍콩 사태 당시 폭동죄로 실형을 산 일부 홍콩인의 BN(O) 비자 신청이 영국에서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실제 비자 거부 문서를 재현한 사진이 아닌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19년 홍콩 사태 때 폭동죄로 실형을 산 홍콩인들이 영국행 문턱에서 잇따라 막혔다. BN(O·영국국민 해외여권) 비자를 신청했지만 범죄 전력이 문제가 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홍콩 법원의 판결문도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홍콩 현지 매체 더 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2019년 사태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홍콩인 가운데 최소 12명이 최근 BN(O) 비자를 거부당했다. 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인 측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다고 주장한다.</p>
<p><br /></p>
<p>가명 ‘에드워드’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2019년 7월 위안랑에서 벌어진 충돌과 관련해 폭동죄로 기소돼 2022년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지난해 10월 BN(O) 비자를 신청했지만 올해 7월 거부 통보를 받았다. 가족들은 이미 BN(O)를 통해 영국으로 건너간 상태였다.</p>
<p><br /></p>
<p>영국 내무부가 본 것은 전과 기록만이 아니었다. 홍콩 법원 판결문에 적힌 당시 행동도 심사 대상이 됐다. 시위대 앞쪽에서 경찰과 대치했고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내용 등이 거부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2019년 11월 홍콩이공대 주변 충돌에 연루돼 폭동죄로 2년1개월을 복역한 가명 ‘존’도 비자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BN(O)를 신청했지만 올해 7월 거부됐다.</p>
<p><br /></p>
<p>당사자들은 반발한다. 2019년 당시 홍콩의 정치적 상황을 떼어놓고 형사판결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p>
<p><br /></p>
<p>영국 내무부는 개별 신청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범죄 전력과 부적격 사유에 관한 이민규정은 BN(O) 신청자에게도 적용된다는 입장이다.</p>
<p><br /></p>
<p>홍콩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모두 영국 입국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 영국의 관련 지침은 해외에서 처벌받은 행위가 영국에서도 범죄에 해당하는지, 현지에서 받은 형량과 영국의 처벌 수준에 큰 차이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도록 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사례에서는 홍콩 법원의 판결문이 실제 영국 비자 심사 자료로 쓰였다.</p>
<p><br /></p>
<p>영국은 2021년 BN(O) 비자 문호를 열면서 홍콩 주민들의 이주를 받아들였다. 당시 중국과 영국은 홍콩 문제를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p>
<p><br /></p>
<p>하지만 비자 심사에서는 정치적 입장과 별개로 신청자의 범죄 전력과 당시 행동을 따지고 있다.</p>
<p><br /></p>
<p>2019년 홍콩에서 받은 폭동죄 판결이 몇 년이 지난 뒤 영국으로 가는 길에서도 다시 문제가 된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5020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8:43: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18:25: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6</guid>
		<title><![CDATA[낫 대신 기계, 사람 눈 대신 AI…달라진 연변의 가을걷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황금빛으로 물든 연변의 논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연변에서는 농업 기계화와 함께 지능형 가공설비, 무인기 등 신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연변일보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가을 수확 현장에 새로운 기술이 들어오고 있다. 벼를 베고 곡식을 거두는 단계뿐 아니라 수확한 농산물을 선별하고 가공하는 과정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연변일보는 지난 25일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을 수확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쌀 가공 현장의 변화를 전했다. 수확한 곡물을 선별하고 가공하는 과정에 지능형 설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연변은 농업 규모가 큰 지역이다. 최근 발표된 2025년 국민경제·사회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곡물 재배면적은 37만7100㏊, 생산량은 194만8000t이었다. 쌀 21만8500t, 옥수수 144만4300t을 생산했다.

   

농림목어업 총생산액은 156억26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5.3% 늘었다.

   

기술 변화는 연변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에서도 나타난다.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국가급 전문가 6명과 지린성 전문가 31명이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을 찾았다. 이들은 인삼 재배기지와 가공공장을 둘러보고 스마트농업과 지능형 장비, 디지털 검사 기술 등을 놓고 현지 기업·기술인력과 의견을 나눴다.

   

인삼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연변의 인삼 생산량은 1만2153t으로 전년보다 32.5% 증가했다.

   

재배 현장에서는 품종 개발과 표준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린성 당국이 소개한 사례를 보면 연변의 한 농업기술 기업은 약 93㏊에서 인삼을 재배하면서 연간 1000여 농가에 관련 재배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무인기 활용을 위한 인력도 키우고 있다.

   

최근 연변에서는 농림업 종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무인기 조종 교육이 진행됐다. 조종법뿐 아니라 항로 설정과 장비 관리, 농경지 방제, 산림 순찰 등 실제 작업에 필요한 내용이 교육에 포함됐다.

   

아직 연변 농업 전반이 AI나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뀐 단계는 아니다. 일부 가공시설과 농업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수준에 가깝다.

   

다만 수확 이후 풍경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쌀 가공공장에서는 지능형 설비가 쓰이고, 인삼 재배에는 스마트농업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농경지와 산림에서는 무인기 활용도 늘고 있다.

   

사람이 곡식을 거두는 연변의 가을 풍경은 그대로지만, 그 곡식을 다루는 방법은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7110051_chuzsofm.jpg" alt="162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황금빛으로 물든 연변의 논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연변에서는 농업 기계화와 함께 지능형 가공설비, 무인기 등 신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연변일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가을 수확 현장에 새로운 기술이 들어오고 있다. 벼를 베고 곡식을 거두는 단계뿐 아니라 수확한 농산물을 선별하고 가공하는 과정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p>
<p>
   <br />
</p>
<p>연변일보는 지난 25일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을 수확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쌀 가공 현장의 변화를 전했다. 수확한 곡물을 선별하고 가공하는 과정에 지능형 설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연변은 농업 규모가 큰 지역이다. 최근 발표된 2025년 국민경제·사회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곡물 재배면적은 37만7100㏊, 생산량은 194만8000t이었다. 쌀 21만8500t, 옥수수 144만4300t을 생산했다.</p>
<p>
   <br />
</p>
<p>농림목어업 총생산액은 156억26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5.3% 늘었다.</p>
<p>
   <br />
</p>
<p>기술 변화는 연변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에서도 나타난다.</p>
<p>
   <br />
</p>
<p>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국가급 전문가 6명과 지린성 전문가 31명이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창바이조선족자치현을 찾았다. 이들은 인삼 재배기지와 가공공장을 둘러보고 스마트농업과 지능형 장비, 디지털 검사 기술 등을 놓고 현지 기업·기술인력과 의견을 나눴다.</p>
<p>
   <br />
</p>
<p>인삼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연변의 인삼 생산량은 1만2153t으로 전년보다 32.5% 증가했다.</p>
<p>
   <br />
</p>
<p>재배 현장에서는 품종 개발과 표준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린성 당국이 소개한 사례를 보면 연변의 한 농업기술 기업은 약 93㏊에서 인삼을 재배하면서 연간 1000여 농가에 관련 재배기술을 제공하고 있다.</p>
<p>
   <br />
</p>
<p>무인기 활용을 위한 인력도 키우고 있다.</p>
<p>
   <br />
</p>
<p>최근 연변에서는 농림업 종사자 110명을 대상으로 무인기 조종 교육이 진행됐다. 조종법뿐 아니라 항로 설정과 장비 관리, 농경지 방제, 산림 순찰 등 실제 작업에 필요한 내용이 교육에 포함됐다.</p>
<p>
   <br />
</p>
<p>아직 연변 농업 전반이 AI나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뀐 단계는 아니다. 일부 가공시설과 농업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수준에 가깝다.</p>
<p>
   <br />
</p>
<p>다만 수확 이후 풍경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쌀 가공공장에서는 지능형 설비가 쓰이고, 인삼 재배에는 스마트농업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농경지와 산림에서는 무인기 활용도 늘고 있다.</p>
<p>
   <br />
</p>
<p>사람이 곡식을 거두는 연변의 가을 풍경은 그대로지만, 그 곡식을 다루는 방법은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744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1:03: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10:59: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5</guid>
		<title><![CDATA[지워질 뻔한 ‘정심화’…35년을 건너 이어진 기부의 인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1990년 대전에서 김밥을 팔고 여관을 운영했던 이복순 여사는 평생 모은 재산을 충남대학교에 내놓았다. 현금 1억 원과 부동산을 합쳐 당시 평가액으로 약 50억 원이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싶다는 뜻이었다.

   

‘정심화(正心華)’는 이 여사의 법명이다.

   

충남대는 기부금을 토대로 1991년 정심화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여사는 기부 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1992년 8월 7일 세상을 떠났다.

   

기부 재산은 장학사업과 대학 국제교류 공간 건립의 밑거름이 됐다. 그러나 기부받은 부동산이 경기 침체와 각종 규제로 제때 매각되지 못하면서 회관 건립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정부 지원과 대학 재원이 투입돼 건물은 2000년 7월 완공됐고, 2002년부터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 고 이복순 여사(법명 정심화)의 생전 모습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 세워진 흉상. 이 여사는 1990년 평생 모은 재산을 충남대에 기부했다. 사진=충남대학교 제공
   


   

논란은 2006년 불거졌다.

   

충남대가 회관 명칭에서 ‘정심화’를 빼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대학 측은 국제교류원과 언어교육원 등이 주변에 들어선 만큼 국제 교육·문화단지를 아우르는 명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강당의 ‘정심화홀’은 그대로 두겠다는 계획이었다.

   

학생들은 반발했다. 회관 건립에 기부금이 실제 얼마나 들어갔느냐보다 평생 모은 재산을 대학에 내놓은 사람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학생들은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었고 동문과 지역사회에서도 반대 여론이 이어졌다.

   

결국 충남대는 2006년 2월 14일 명칭 변경 실행을 유보하고 학내외 의견을 다시 수렴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19년 뒤, 이복순 여사의 기부는 뜻밖의 방식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2025년 3월 충남 청양 출신 윤근 여사가 부산에서 숙박업 등을 하며 일군 4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충남대에 기부했다. 개인 기부로는 이복순 여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

   

윤 여사는 기부를 결심한 배경으로 35년 전 ‘김밥 할머니’를 직접 언급했다. 이복순 여사가 전 재산을 대학에 내놓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자신도 언젠가 어려운 학생들을 돕겠다는 마음을 품었다고 했다.

   

이복순 여사의 기부도 장학사업으로 계속되고 있다. 충남대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26년 1학기까지 정심화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514명, 지급액은 모두 7억8천100만 원이다.

   

충남대는 올해 8월 7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이 여사의 34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유가족과 대학 관계자, 정심화 장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때 회관에서 빠질 뻔했던 ‘정심화’라는 이름은 지금도 건물에 걸려 있다.

   

그리고 1990년 한 사람이 시작한 기부는 35년 뒤 다른 사람의 기부로 이어졌다. 김밥을 팔아 마련한 돈보다 오래 남은 것은, 그 돈을 어디에 쓰고 싶어 했는지에 대한 기억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1990년 대전에서 김밥을 팔고 여관을 운영했던 이복순 여사는 평생 모은 재산을 충남대학교에 내놓았다. 현금 1억 원과 부동산을 합쳐 당시 평가액으로 약 50억 원이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싶다는 뜻이었다.</p>
<p>
   <br />
</p>
<p>‘정심화(正心華)’는 이 여사의 법명이다.</p>
<p>
   <br />
</p>
<p>충남대는 기부금을 토대로 1991년 정심화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여사는 기부 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1992년 8월 7일 세상을 떠났다.</p>
<p>
   <br />
</p>
<p>기부 재산은 장학사업과 대학 국제교류 공간 건립의 밑거름이 됐다. 그러나 기부받은 부동산이 경기 침체와 각종 규제로 제때 매각되지 못하면서 회관 건립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정부 지원과 대학 재원이 투입돼 건물은 2000년 7월 완공됐고, 2002년부터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7104650_myfcgxys.jpg" alt="162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 이복순 여사(법명 정심화)의 생전 모습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 세워진 흉상. 이 여사는 1990년 평생 모은 재산을 충남대에 기부했다. 사진=충남대학교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논란은 2006년 불거졌다.</p>
<p>
   <br />
</p>
<p>충남대가 회관 명칭에서 ‘정심화’를 빼는 방안을 추진하면서다. 대학 측은 국제교류원과 언어교육원 등이 주변에 들어선 만큼 국제 교육·문화단지를 아우르는 명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강당의 ‘정심화홀’은 그대로 두겠다는 계획이었다.</p>
<p>
   <br />
</p>
<p>학생들은 반발했다. 회관 건립에 기부금이 실제 얼마나 들어갔느냐보다 평생 모은 재산을 대학에 내놓은 사람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학생들은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었고 동문과 지역사회에서도 반대 여론이 이어졌다.</p>
<p>
   <br />
</p>
<p>결국 충남대는 2006년 2월 14일 명칭 변경 실행을 유보하고 학내외 의견을 다시 수렴하기로 했다.</p>
<p>
   <br />
</p>
<p>그로부터 19년 뒤, 이복순 여사의 기부는 뜻밖의 방식으로 다시 주목받았다.</p>
<p>
   <br />
</p>
<p>2025년 3월 충남 청양 출신 윤근 여사가 부산에서 숙박업 등을 하며 일군 4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충남대에 기부했다. 개인 기부로는 이복순 여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였다.</p>
<p>
   <br />
</p>
<p>윤 여사는 기부를 결심한 배경으로 35년 전 ‘김밥 할머니’를 직접 언급했다. 이복순 여사가 전 재산을 대학에 내놓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자신도 언젠가 어려운 학생들을 돕겠다는 마음을 품었다고 했다.</p>
<p>
   <br />
</p>
<p>이복순 여사의 기부도 장학사업으로 계속되고 있다. 충남대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26년 1학기까지 정심화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514명, 지급액은 모두 7억8천100만 원이다.</p>
<p>
   <br />
</p>
<p>충남대는 올해 8월 7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이 여사의 34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유가족과 대학 관계자, 정심화 장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p>
<p>
   <br />
</p>
<p>한때 회관에서 빠질 뻔했던 ‘정심화’라는 이름은 지금도 건물에 걸려 있다.</p>
<p>
   <br />
</p>
<p>그리고 1990년 한 사람이 시작한 기부는 35년 뒤 다른 사람의 기부로 이어졌다. 김밥을 팔아 마련한 돈보다 오래 남은 것은, 그 돈을 어디에 쓰고 싶어 했는지에 대한 기억이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735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0:4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10:43: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4</guid>
		<title><![CDATA[잔치는 커졌는데 손님은 그대로…중국동포 단체의 현주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중국동포 단체 행사를 여러 차례 다니다 보면 낯익은 얼굴이 생긴다.

행사 이름도, 주최 단체도 다른데 지난번에 봤던 사람이 또 보인다. 앞자리 내빈뿐 아니라 객석에서도 비슷한 얼굴을 자주 만난다.

필자가 그동안 직접 지켜본 일부 행사에서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고령의 중국동포들이 단체로 행사장에 도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여러 명이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르신들의 참여가 문제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들은 중국동포 사회가 한국에 자리 잡는 과정을 함께한 세대다. 눈여겨볼 것은 그 옆자리를 채울 새로운 세대가 충분히 들어오고 있느냐다.

중국동포 사회의 규모는 이미 상당하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외국국적동포 86만81명 가운데 중국 국적 동포는 66만4441명으로 77.3%를 차지했다. 한국 국적 취득자까지 고려하면 중국동포 배경 인구는 이보다 많다.

그런데 동포단체 행사에서는 젊은층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회사에 다니거나 사업을 하는 젊은 중국동포는 이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전문직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늘었다. 이들이 기존 동포단체로 얼마나 들어오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다.

젊은층의 무관심으로만 돌릴 수도 없다.

취임식과 기념식, 공연과 식사, 친목 중심의 행사가 젊은 세대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취업과 창업, 직장생활, 주거, 자녀교육, 법률 문제처럼 당장 생활과 맞닿은 관심사를 기존 단체들이 얼마나 담아내고 있는지도 돌아볼 대목이다.

다문화·이주민 사회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이 보인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중앙아시아 등 출신 국가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체류와 노동, 교육, 가족, 취업 같은 문제를 놓고 함께 움직인다. 가족센터와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등에서 만나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

중국동포는 오히려 상당수가 한국어를 사용하고 문화적 공통점도 많다. 하지만 지역과 학교, 직업, 친분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단체들이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착이 길어지면서 내부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방문취업자와 장기체류자부터 자영업자, 회사원, 전문직, 귀화자, 유학생, 한국에서 성장한 다음 세대까지 같은 '중국동포'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다른 삶이 존재한다.

한국어가 가능하고 한국 생활에 익숙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언어 장벽이 높은 외국인에게 이주민 단체나 지원기관은 행정과 취업, 생활정보를 얻는 중요한 통로다. 중국동포는 상당수 문제를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단체에 의존해야 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그렇다고 중국동포가 다른 다문화 집단보다 '단합력이 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를 직접 비교한 충분한 통계도 없다. 사람의 성향보다는 단체가 만들어지고 활동해온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는 편이 현실에 가깝다.

올해 1월에는 이전과 다른 움직임도 나왔다.

중국동포한마음연합회총회,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재한동포총연합회, 전국동포총연합회 등 7개 단체가 중국동포단체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러 중국동포 단체가 통합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중요한 것은 협의체가 앞으로 무엇을 하느냐다. 단체장들의 만남에 머물지 않고 젊은층과 일반 동포가 들어오고, 서로 다른 단체가 생활 속 문제를 함께 다루는 공간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동포 언론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느 단체가 행사를 열었고 누가 참석했는지를 기록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행사 사진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찍혔는지만 보여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처음 참석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젊은층은 왜 잘 보이지 않는지, 동포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

동포 언론이 주민과 단체를 이어야 한다는 지적은 과거 관련 연구에서도 나온 바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동포사회의 규모도 커졌고 구성도 달라졌다. 언론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달라진 현실만큼 취재의 시선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

다문화 단체의 모습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의외로 단순하다.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더 친해서 함께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같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만난다.

중국동포 단체도 모두 하나가 될 필요는 없다. 문화단체는 문화를 하고 봉사단체는 봉사를 하면 된다. 각자의 색깔을 가지면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문을 열어두면 된다.

행사가 열 번 열렸는데 그때마다 객석의 얼굴이 비슷하다면 행사의 숫자가 곧 참여의 확장을 뜻하지는 않는다.

잔치는 이미 커졌다.

이제 필요한 것은 더 큰 잔치가 아니라 새로운 손님이 찾아올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7101705_aldnyunx.jpg" alt="162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중국동포 단체 행사를 여러 차례 다니다 보면 낯익은 얼굴이 생긴다.</p>
<p><br /></p>
<p>행사 이름도, 주최 단체도 다른데 지난번에 봤던 사람이 또 보인다. 앞자리 내빈뿐 아니라 객석에서도 비슷한 얼굴을 자주 만난다.</p>
<p><br /></p>
<p>필자가 그동안 직접 지켜본 일부 행사에서는 전세버스를 이용해 고령의 중국동포들이 단체로 행사장에 도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여러 명이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있었다.</p>
<p><br /></p>
<p>어르신들의 참여가 문제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들은 중국동포 사회가 한국에 자리 잡는 과정을 함께한 세대다. 눈여겨볼 것은 그 옆자리를 채울 새로운 세대가 충분히 들어오고 있느냐다.</p>
<p><br /></p>
<p>중국동포 사회의 규모는 이미 상당하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외국국적동포 86만81명 가운데 중국 국적 동포는 66만4441명으로 77.3%를 차지했다. 한국 국적 취득자까지 고려하면 중국동포 배경 인구는 이보다 많다.</p>
<p><br /></p>
<p>그런데 동포단체 행사에서는 젊은층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p>
<p><br /></p>
<p>한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회사에 다니거나 사업을 하는 젊은 중국동포는 이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전문직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늘었다. 이들이 기존 동포단체로 얼마나 들어오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다.</p>
<p><br /></p>
<p>젊은층의 무관심으로만 돌릴 수도 없다.</p>
<p><br /></p>
<p>취임식과 기념식, 공연과 식사, 친목 중심의 행사가 젊은 세대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취업과 창업, 직장생활, 주거, 자녀교육, 법률 문제처럼 당장 생활과 맞닿은 관심사를 기존 단체들이 얼마나 담아내고 있는지도 돌아볼 대목이다.</p>
<p><br /></p>
<p>다문화·이주민 사회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이 보인다.</p>
<p><br /></p>
<p>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중앙아시아 등 출신 국가와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체류와 노동, 교육, 가족, 취업 같은 문제를 놓고 함께 움직인다. 가족센터와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등에서 만나 정보를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p>
<p><br /></p>
<p>중국동포는 오히려 상당수가 한국어를 사용하고 문화적 공통점도 많다. 하지만 지역과 학교, 직업, 친분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단체들이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br /></p>
<p>정착이 길어지면서 내부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p>
<p><br /></p>
<p>방문취업자와 장기체류자부터 자영업자, 회사원, 전문직, 귀화자, 유학생, 한국에서 성장한 다음 세대까지 같은 '중국동포'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다른 삶이 존재한다.</p>
<p><br /></p>
<p>한국어가 가능하고 한국 생활에 익숙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언어 장벽이 높은 외국인에게 이주민 단체나 지원기관은 행정과 취업, 생활정보를 얻는 중요한 통로다. 중국동포는 상당수 문제를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단체에 의존해야 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p>
<p><br /></p>
<p>그렇다고 중국동포가 다른 다문화 집단보다 '단합력이 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를 직접 비교한 충분한 통계도 없다. 사람의 성향보다는 단체가 만들어지고 활동해온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는 편이 현실에 가깝다.</p>
<p><br /></p>
<p>올해 1월에는 이전과 다른 움직임도 나왔다.</p>
<p><br /></p>
<p>중국동포한마음연합회총회,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재한동포총연합회, 전국동포총연합회 등 7개 단체가 중국동포단체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러 중국동포 단체가 통합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p>
<p><br /></p>
<p>중요한 것은 협의체가 앞으로 무엇을 하느냐다. 단체장들의 만남에 머물지 않고 젊은층과 일반 동포가 들어오고, 서로 다른 단체가 생활 속 문제를 함께 다루는 공간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p>
<p><br /></p>
<p>동포 언론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어느 단체가 행사를 열었고 누가 참석했는지를 기록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행사 사진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찍혔는지만 보여주는 것으로는 부족하다.</p>
<p><br /></p>
<p>처음 참석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젊은층은 왜 잘 보이지 않는지, 동포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p>
<p><br /></p>
<p>동포 언론이 주민과 단체를 이어야 한다는 지적은 과거 관련 연구에서도 나온 바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동포사회의 규모도 커졌고 구성도 달라졌다. 언론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달라진 현실만큼 취재의 시선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p>
<p><br /></p>
<p>다문화 단체의 모습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의외로 단순하다.</p>
<p><br /></p>
<p>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더 친해서 함께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같이 해결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만난다.</p>
<p><br /></p>
<p>중국동포 단체도 모두 하나가 될 필요는 없다. 문화단체는 문화를 하고 봉사단체는 봉사를 하면 된다. 각자의 색깔을 가지면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문을 열어두면 된다.</p>
<p><br /></p>
<p>행사가 열 번 열렸는데 그때마다 객석의 얼굴이 비슷하다면 행사의 숫자가 곧 참여의 확장을 뜻하지는 않는다.</p>
<p><br /></p>
<p>잔치는 이미 커졌다.</p>
<p><br /></p>
<p>이제 필요한 것은 더 큰 잔치가 아니라 새로운 손님이 찾아올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Jy1004@gmail.com 김주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718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0:1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10:15: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2</guid>
		<title><![CDATA[일본 재류 갱신료 10월부터 최대 7만5천 엔…영주허가는 20만 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이 10월부터 재류자격 변경·갱신과 영주허가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다. 사진은 일본 체류자격과 수수료 인상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재류기간 갱신이나 영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 9월이 지나기 전에 신청 가능 시기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10월 1일부터 관련 수수료가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재류자격 변경과 재류기간 갱신 수수료는 앞으로 허가받는 체류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창구 신청 6천 엔, 온라인 신청 5천500엔으로 체류기간에 관계없이 같지만 10월부터는 장기 체류일수록 부담이 커진다.

   

1년 체류 허가를 받을 경우 창구 수수료는 3만3천 엔, 온라인은 2만7천 엔이다. 지금보다 약 5배 수준으로 오른다.

   

5년 이상 체류 허가는 창구 신청이 7만5천 엔으로 가장 비싸다. 온라인 신청은 6만5천 엔이며 별도의 결제수수료 550엔이 붙어 실제 납부액은 6만5천550엔이다.

   

영주허가의 인상 폭은 더 크다. 현재 1만 엔인 수수료가 20만 엔으로 뛴다. 영주 신청을 준비해온 재일동포와 한국인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적용 기준이다. 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면 허가가 10월 이후에 나오더라도 기존 수수료를 낸다. 이미 신청 가능한 시기에 들어간 사람이라면 접수 날짜에 따라 부담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온라인 신청자의 납부 방식도 바뀐다. 10월 1일 이후 접수분부터 지정된 편의점이나 은행을 통해 납부하며 별도의 결제수수료가 붙는다. 신용카드와 QR코드 결제는 지원하지 않는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 신청자를 위한 감면 제도도 마련됐다. 다만 단순히 경제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자동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법령과 지침에서 정한 대상에 해당해야 하며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감면 대상이 인정되면 재류자격 변경·기간 갱신 수수료는 1만 엔, 영주허가는 2만 엔까지 낮아질 수 있다. 감면 신청은 온라인이 아니라 창구에서 해야 한다.

   

외국인 직원의 체류자격 갱신 비용을 지원하는 기업도 달라진 수수료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 직원이 많은 사업장은 갱신 시기가 겹칠 경우 비용 증가 폭이 상당할 수 있다.

   

유학생과 취업자, 결혼이민자도 자신의 체류기간 만료일만 볼 일이 아니다. 언제부터 갱신 신청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인상은 며칠 차이로 수만 엔, 영주허가는 19만 엔의 차이가 생긴다. 일본에서 체류자격 변경·갱신이나 영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 우선 달력에서 확인해야 할 날짜는 9월 30일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7100431_dhlqgoax.jpg" alt="162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이 10월부터 재류자격 변경·갱신과 영주허가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다. 사진은 일본 체류자격과 수수료 인상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재류기간 갱신이나 영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 9월이 지나기 전에 신청 가능 시기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10월 1일부터 관련 수수료가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p>
<p>
   <br />
</p>
<p>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따르면 재류자격 변경과 재류기간 갱신 수수료는 앞으로 허가받는 체류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창구 신청 6천 엔, 온라인 신청 5천500엔으로 체류기간에 관계없이 같지만 10월부터는 장기 체류일수록 부담이 커진다.</p>
<p>
   <br />
</p>
<p>1년 체류 허가를 받을 경우 창구 수수료는 3만3천 엔, 온라인은 2만7천 엔이다. 지금보다 약 5배 수준으로 오른다.</p>
<p>
   <br />
</p>
<p>5년 이상 체류 허가는 창구 신청이 7만5천 엔으로 가장 비싸다. 온라인 신청은 6만5천 엔이며 별도의 결제수수료 550엔이 붙어 실제 납부액은 6만5천550엔이다.</p>
<p>
   <br />
</p>
<p>영주허가의 인상 폭은 더 크다. 현재 1만 엔인 수수료가 20만 엔으로 뛴다. 영주 신청을 준비해온 재일동포와 한국인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p>
<p>
   <br />
</p>
<p>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적용 기준이다. 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면 허가가 10월 이후에 나오더라도 기존 수수료를 낸다. 이미 신청 가능한 시기에 들어간 사람이라면 접수 날짜에 따라 부담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온라인 신청자의 납부 방식도 바뀐다. 10월 1일 이후 접수분부터 지정된 편의점이나 은행을 통해 납부하며 별도의 결제수수료가 붙는다. 신용카드와 QR코드 결제는 지원하지 않는다.</p>
<p>
   <br />
</p>
<p>경제적 어려움이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 신청자를 위한 감면 제도도 마련됐다. 다만 단순히 경제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자동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법령과 지침에서 정한 대상에 해당해야 하며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감면 대상이 인정되면 재류자격 변경·기간 갱신 수수료는 1만 엔, 영주허가는 2만 엔까지 낮아질 수 있다. 감면 신청은 온라인이 아니라 창구에서 해야 한다.</p>
<p>
   <br />
</p>
<p>외국인 직원의 체류자격 갱신 비용을 지원하는 기업도 달라진 수수료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 직원이 많은 사업장은 갱신 시기가 겹칠 경우 비용 증가 폭이 상당할 수 있다.</p>
<p>
   <br />
</p>
<p>유학생과 취업자, 결혼이민자도 자신의 체류기간 만료일만 볼 일이 아니다. 언제부터 갱신 신청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p>
<p>
   <br />
</p>
<p>이번 인상은 며칠 차이로 수만 엔, 영주허가는 19만 엔의 차이가 생긴다. 일본에서 체류자격 변경·갱신이나 영주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면 우선 달력에서 확인해야 할 날짜는 9월 30일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710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0:07: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10:03: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1</guid>
		<title><![CDATA[졌지만 잘 싸웠다…북한 남자축구, 일본에 0-1 석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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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과 북한의 남자축구 맞대결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일본을 끝까지 괴롭혔다.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본도 편하게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북한 남자축구는 26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한 골을 내준 뒤 동점을 노렸지만 끝내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력이 가장 돋보인 팀 가운데 하나였다. 조별리그에서 홍콩 차이나를 2-0, 키르기스스탄을 7-0,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3경기에서 12골을 넣었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북한전은 달랐다.

   

북한은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본의 공격을 막았고 몸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일본이 공을 잡으면 빠르게 압박하며 공격 전개를 끊었다.

   

기회가 생기면 곧바로 앞으로 나갔다. 일본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하며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다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북한은 남은 시간 동점을 노렸지만 일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일본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1-2로 패한 뒤 마지막 이란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2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네 골을 넣었다.

   

8강에서는 개최국 일본을 만났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던 상대였다.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북한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일본이 1-0 승리로 4강에 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24314_xzfmqkex.jpg" alt="162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과 북한의 남자축구 맞대결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일본을 끝까지 괴롭혔다.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본도 편하게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p>
<p>
   <br />
</p>
<p>북한 남자축구는 26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한 골을 내준 뒤 동점을 노렸지만 끝내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p>
<p>
   <br />
</p>
<p>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공격력이 가장 돋보인 팀 가운데 하나였다. 조별리그에서 홍콩 차이나를 2-0, 키르기스스탄을 7-0,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3경기에서 12골을 넣었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p>
<p>
   <br />
</p>
<p>북한전은 달랐다.</p>
<p>
   <br />
</p>
<p>북한은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본의 공격을 막았고 몸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일본이 공을 잡으면 빠르게 압박하며 공격 전개를 끊었다.</p>
<p>
   <br />
</p>
<p>기회가 생기면 곧바로 앞으로 나갔다. 일본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하며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다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p>
<p>
   <br />
</p>
<p>결국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p>
<p>
   <br />
</p>
<p>북한은 남은 시간 동점을 노렸지만 일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일본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1-0으로 끝났다.</p>
<p>
   <br />
</p>
<p>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1-2로 패한 뒤 마지막 이란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2점 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네 골을 넣었다.</p>
<p>
   <br />
</p>
<p>8강에서는 개최국 일본을 만났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던 상대였다.</p>
<p>
   <br />
</p>
<p>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북한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일본이 1-0 승리로 4강에 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301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2:44: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2:42: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60</guid>
		<title><![CDATA[한국·중국·일본·북한, 경기장 곳곳서 맞대결…엇갈린 26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한중 남자 수구, 일본-북한 남자축구, 펜싱 경기를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을 넘어선 26일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맞붙었다. 한국 남자 수구는 중국을 처음 꺾었고, 남자축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4강에 올라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일본은 북한을 꺾고 축구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수구는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중국에 15-14로 이겼다.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은 것은 처음이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14-14로 맞선 종료 4.8초 전 한효민이 골을 넣었다. 중국에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남아 있었지만 한국이 막아내면서 경기가 끝났다.

   

여자 다이빙에서는 김나현과 문나윤이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276.90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다이빙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도 처음이다.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만났다.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일본과 맞섰지만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마라톤 금메달은 일본의 야마시타 이치타카에게 돌아갔다. 기록은 2시간10분49초. 인도의 사완 바르왈이 2위, 중국 펑페이위가 2시간12분13초로 3위에 올랐다.

   

북한 한일룡은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2시간12분21초로 4위. 중국 펑페이위와 차이는 8초였다. 한국 박민호는 8위, 김홍록은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축구 8강에서는 중국이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한국은 앞서 베트남을 잡고 4강에 올라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이 오는 30일 준결승에서 만난다.

   

다른 8강전에서는 일본이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북한은 한 골을 따라잡지 못했고 일본이 4강으로 올라갔다.

   

중국은 수영에서도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수영 일정을 금메달 30개로 마쳤다. 장잔숴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남자축구에서는 한중전이 남았다. 30일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결승으로 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20217_uowzklph.jpg" alt="162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한중 남자 수구, 일본-북한 남자축구, 펜싱 경기를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실제 경기 장면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을 넘어선 26일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맞붙었다. 한국 남자 수구는 중국을 처음 꺾었고, 남자축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4강에 올라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일본은 북한을 꺾고 축구 준결승에 진출했다.</p>
<p>
   <br />
</p>
<p>한국 남자 수구는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중국에 15-14로 이겼다.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은 것은 처음이다.</p>
<p>
   <br />
</p>
<p>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14-14로 맞선 종료 4.8초 전 한효민이 골을 넣었다. 중국에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남아 있었지만 한국이 막아내면서 경기가 끝났다.</p>
<p>
   <br />
</p>
<p>여자 다이빙에서는 김나현과 문나윤이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276.90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다이빙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도 처음이다.</p>
<p>
   <br />
</p>
<p>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만났다.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일본과 맞섰지만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p>
<p>
   <br />
</p>
<p>남자 마라톤 금메달은 일본의 야마시타 이치타카에게 돌아갔다. 기록은 2시간10분49초. 인도의 사완 바르왈이 2위, 중국 펑페이위가 2시간12분13초로 3위에 올랐다.</p>
<p>
   <br />
</p>
<p>북한 한일룡은 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2시간12분21초로 4위. 중국 펑페이위와 차이는 8초였다. 한국 박민호는 8위, 김홍록은 10위로 경기를 마쳤다.</p>
<p>
   <br />
</p>
<p>남자축구 8강에서는 중국이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한국은 앞서 베트남을 잡고 4강에 올라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이 오는 30일 준결승에서 만난다.</p>
<p>
   <br />
</p>
<p>다른 8강전에서는 일본이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북한은 한 골을 따라잡지 못했고 일본이 4강으로 올라갔다.</p>
<p>
   <br />
</p>
<p>중국은 수영에서도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수영 일정을 금메달 30개로 마쳤다. 장잔숴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p>
<p>
   <br />
</p>
<p>이제 남자축구에서는 한중전이 남았다. 30일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결승으로 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277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2:03: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2:01: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9</guid>
		<title><![CDATA[“매니저도 필요 없다”…AI 배우 틸리 노우드, 이번엔 톰 홀랜드와 연기 원한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AI 배우의 영화산업 진출을 표현한 이미지. 가상 배우와 디지털 기술이 실제 영화 제작 현장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배우의 권리와 계약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배우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가 다시 할리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톰 홀랜드와 올리비아 콜먼의 이름이 나왔다.

   

틸리를 만든 배우 겸 기술기업가 엘린 판데르 벨덴은 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업계 행사에서 틸리의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여러 연예기획사에서 계약 제안이 들어왔지만 아직 특정 회사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에이전트가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사람 배우라면 작품 섭외와 출연 조건 협상, 일정 관리 등을 맡아줄 소속사나 에이전트가 중요하다. 틸리는 제작사가 직접 만든 디지털 캐릭터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다르다.

   

판데르 벨덴은 앞으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톰 홀랜드와 올리비아 콜먼 등을 꼽았다. 실제 배우뿐 아니라 이들의 모습을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과 협업하는 방식도 언급했다.

   

다만 두 배우와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출연 계획이나 계약은 공개되지 않았다.

   

틸리는 지난해 AI 제작사 Particle6에서 파생된 AI 탤런트 스튜디오 Xicoia가 공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단순한 가상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영화와 영상 콘텐츠에서 활동하는 배우를 목표로 내세웠고, 곧바로 논란이 따라붙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 SAG-AFTRA는 틸리가 등장했을 당시 실제 배우가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인간 배우의 연기와 표현을 학습한 AI 캐릭터를 배우와 같은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느냐는 문제도 제기했다.

   

판데르 벨덴은 AI 캐릭터 하나를 만드는 데도 작가와 배우, 연출자, 기술자가 참여한다며 인간 배우를 대체하는 기술로만 보는 시각에 반박하고 있다. Particle6는 지난 3월 틸리가 등장한 뮤직비디오 제작에 18명이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AI 배우가 실제 영화에 투입되면 계약 문제도 피하기 어렵다. 유명 배우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려면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얼굴과 목소리를 어느 범위까지 사용할지, 배우가 직접 촬영하지 않은 장면까지 만들 수 있는지, 출연료를 어떻게 정할지도 따져야 한다.

   

틸리가 실제로 톰 홀랜드와 한 작품에 등장할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공개된 계약도 없다.

   

그래도 지난해 처음 등장했을 때와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당시에는 ‘AI로 만든 캐릭터를 배우라고 부를 수 있느냐’는 논란이 컸다면, 지금은 실제 배우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방식까지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다.

   

AI 배우가 할리우드 영화의 정식 배역으로 이름을 올리는 장면도 더 이상 먼 얘기로만 치부하기 어려워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05428_ggzimhhc.jpg" alt="162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AI 배우의 영화산업 진출을 표현한 이미지. 가상 배우와 디지털 기술이 실제 영화 제작 현장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배우의 권리와 계약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배우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가 다시 할리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톰 홀랜드와 올리비아 콜먼의 이름이 나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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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틸리를 만든 배우 겸 기술기업가 엘린 판데르 벨덴은 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업계 행사에서 틸리의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여러 연예기획사에서 계약 제안이 들어왔지만 아직 특정 회사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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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로서는 에이전트가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사람 배우라면 작품 섭외와 출연 조건 협상, 일정 관리 등을 맡아줄 소속사나 에이전트가 중요하다. 틸리는 제작사가 직접 만든 디지털 캐릭터라는 점에서 출발부터 다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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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데르 벨덴은 앞으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톰 홀랜드와 올리비아 콜먼 등을 꼽았다. 실제 배우뿐 아니라 이들의 모습을 디지털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과 협업하는 방식도 언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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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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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두 배우와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출연 계획이나 계약은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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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틸리는 지난해 AI 제작사 Particle6에서 파생된 AI 탤런트 스튜디오 Xicoia가 공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단순한 가상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영화와 영상 콘텐츠에서 활동하는 배우를 목표로 내세웠고, 곧바로 논란이 따라붙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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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 SAG-AFTRA는 틸리가 등장했을 당시 실제 배우가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 인간 배우의 연기와 표현을 학습한 AI 캐릭터를 배우와 같은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느냐는 문제도 제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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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데르 벨덴은 AI 캐릭터 하나를 만드는 데도 작가와 배우, 연출자, 기술자가 참여한다며 인간 배우를 대체하는 기술로만 보는 시각에 반박하고 있다. Particle6는 지난 3월 틸리가 등장한 뮤직비디오 제작에 18명이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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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배우가 실제 영화에 투입되면 계약 문제도 피하기 어렵다. 유명 배우의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려면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얼굴과 목소리를 어느 범위까지 사용할지, 배우가 직접 촬영하지 않은 장면까지 만들 수 있는지, 출연료를 어떻게 정할지도 따져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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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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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틸리가 실제로 톰 홀랜드와 한 작품에 등장할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공개된 계약도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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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지난해 처음 등장했을 때와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당시에는 ‘AI로 만든 캐릭터를 배우라고 부를 수 있느냐’는 논란이 컸다면, 지금은 실제 배우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방식까지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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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배우가 할리우드 영화의 정식 배역으로 이름을 올리는 장면도 더 이상 먼 얘기로만 치부하기 어려워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2364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0:56: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0:53: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8</guid>
		<title><![CDATA[미중, ‘8개항 합의’ 도출…관세·AI·군사 위기관리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8개항의 성과를 공개했다. 관세와 무역협상부터 인공지능(AI), 마약 단속, 이란 핵 문제, 군사 위기관리까지 내용이 폭넓다.

중국 측은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존중·공정·대등에 기초한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최근 몇 년간 갈등이 이어진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향을 공식화한 셈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존 경제·무역 협상 체제를 계속 가동하고 무역협의회 등 관련 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무역, 인공지능(AI), 군사 위기관리 등을 포함한 8개항의 성과에 합의했다. 이미지는 미중 경제·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중국 측 발표에는 ‘300억 달러’와 관련한 상호 관세 인하 조치와 쿠알라룸푸르 경제·무역 협상 결과의 연장도 포함됐다. 두 정상은 경제팀에 합의 내용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300억 달러의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산정 방식까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AI 분야에서는 별도의 대화 창구를 만든다. 양국은 AI의 위험과 이익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 열린다. AI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양측이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소통 채널도 구축한다.

이란 핵 문제도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됐다. 두 정상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마약 단속에서는 양국 간 공조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측은 양국 수사기관이 최근 신종 향정신성 물질과 전구체 화학물질 관련 사건을 공동 수사해 양국에서 수십 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정상 간 왕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상대국이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두 정상도 상대국이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할 의향을 밝혔다.

군사 분야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강화한다. 양국 군은 위기 소통과 예방을 위한 양해각서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를 찾는 작업도 계속 협력한다.

이번 발표에는 미국과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으로 함께 싸웠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양국이 최근의 갈등 속에서 과거 협력의 역사를 정상회담 결과에 함께 담은 대목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8개항 가운데 상당수가 후속 조치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세 조치는 실제 이행이 남았고, AI 대화는 11월로 일정까지 잡혔다. 군사당국 간 양해각서도 앞으로 체결해야 한다.

반도체와 첨단기술, 공급망, 대만 등 양국 사이의 민감한 현안이 이번 발표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보다 경제와 AI, 마약 단속, 군사 소통처럼 양측이 접점을 찾은 분야에서 먼저 움직였다.

이제 관심은 워싱턴에서 합의한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에 쏠린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관세 조치다. 이어 11월 AI 대화와 군사 위기관리 양해각서가 예정대로 진행되는지도 미중 관계의 다음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8개항의 성과를 공개했다. 관세와 무역협상부터 인공지능(AI), 마약 단속, 이란 핵 문제, 군사 위기관리까지 내용이 폭넓다.</p>
<p><br /></p>
<p>중국 측은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p>
<p><br /></p>
<p>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존중·공정·대등에 기초한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최근 몇 년간 갈등이 이어진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향을 공식화한 셈이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기존 경제·무역 협상 체제를 계속 가동하고 무역협의회 등 관련 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194945_bppqlopi.jpg" alt="162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세·무역, 인공지능(AI), 군사 위기관리 등을 포함한 8개항의 성과에 합의했다. 이미지는 미중 경제·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중국 측 발표에는 ‘300억 달러’와 관련한 상호 관세 인하 조치와 쿠알라룸푸르 경제·무역 협상 결과의 연장도 포함됐다. 두 정상은 경제팀에 합의 내용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300억 달러의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산정 방식까지 공개되지는 않았다.</p>
<p><br /></p>
<p>AI 분야에서는 별도의 대화 창구를 만든다. 양국은 AI의 위험과 이익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 열린다. AI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양측이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소통 채널도 구축한다.</p>
<p><br /></p>
<p>이란 핵 문제도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됐다. 두 정상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p>
<p><br /></p>
<p>마약 단속에서는 양국 간 공조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측은 양국 수사기관이 최근 신종 향정신성 물질과 전구체 화학물질 관련 사건을 공동 수사해 양국에서 수십 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p>
<p><br /></p>
<p>정상 간 왕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상대국이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두 정상도 상대국이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할 의향을 밝혔다.</p>
<p><br /></p>
<p>군사 분야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강화한다. 양국 군은 위기 소통과 예방을 위한 양해각서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를 찾는 작업도 계속 협력한다.</p>
<p><br /></p>
<p>이번 발표에는 미국과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으로 함께 싸웠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양국이 최근의 갈등 속에서 과거 협력의 역사를 정상회담 결과에 함께 담은 대목이다.</p>
<p><br /></p>
<p>눈길을 끄는 부분은 8개항 가운데 상당수가 후속 조치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세 조치는 실제 이행이 남았고, AI 대화는 11월로 일정까지 잡혔다. 군사당국 간 양해각서도 앞으로 체결해야 한다.</p>
<p><br /></p>
<p>반도체와 첨단기술, 공급망, 대만 등 양국 사이의 민감한 현안이 이번 발표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보다 경제와 AI, 마약 단속, 군사 소통처럼 양측이 접점을 찾은 분야에서 먼저 움직였다.</p>
<p><br /></p>
<p>이제 관심은 워싱턴에서 합의한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에 쏠린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관세 조치다. 이어 11월 AI 대화와 군사 위기관리 양해각서가 예정대로 진행되는지도 미중 관계의 다음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196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19:51: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19:47: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7</guid>
		<title><![CDATA[미중 정상, 한반도도 테이블에 올렸다…그런데 미국 발표엔 ‘북한’이 없었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중국의 국기 사이로 한반도를 형상화한 이미지.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논의됐지만 양국의 공식 발표에서는 내용과 공개 범위에 차이가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다뤄졌다. 흥미로운 대목은 회담이 끝난 뒤 나왔다. 중국은 이를 공개했지만 미국 발표에서는 북한도, 한반도도 빠졌다.

중국 외교부는 25일 회담 결과를 전하며 두 정상이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등 주요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설명은 거기까지였다. 북핵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는지, 최근 한반도 군사 상황이 거론됐는지, 북미 대화나 중국의 역할에 관한 말이 오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 발표는 더 짧았다. 시 주석의 국빈방문과 정상회담을 정리한 공식 자료에서 미중 관계와 경제 분야 성과 등을 소개했지만 북한이나 한반도에 관한 내용은 담지 않았다.

한반도 문제가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사실은 중국 측 발표에서 드러난다. 다만 미국이 이를 발표문에 넣지 않은 배경까지 해석하기에는 공개된 내용이 부족하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한국·일본과 북한 문제를 따로 조율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한일 외교장관과 만나 북한을 포함한 역내 현안을 논의했고, 북한 비핵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정작 미중 정상회담에서 크게 부각된 의제는 무역과 인공지능, 대만이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양국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고, 대만 문제에서는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무역 협상과 인공지능 분야의 대화를 언급했다.

그 사이 한반도 문제는 짧은 문장 하나로 남았다.

미국과 중국은 모두 북핵과 한반도 정세에 직접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특히 중국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동맹을 맺고 있다. 두 정상이 한반도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으로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그러나 공개된 발표만으로는 두 정상이 어디까지 이야기를 나눴는지 알 수 없다. 북핵과 북미 대화가 거론됐는지, 중국의 대북 역할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는 빠지지 않았다. 다만 밖으로 나온 내용은 중국 외교부 발표에 적힌 ‘한반도’ 세 글자가 거의 전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153211_tyclsnaf.jpg" alt="162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중국의 국기 사이로 한반도를 형상화한 이미지.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논의됐지만 양국의 공식 발표에서는 내용과 공개 범위에 차이가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다뤄졌다. 흥미로운 대목은 회담이 끝난 뒤 나왔다. 중국은 이를 공개했지만 미국 발표에서는 북한도, 한반도도 빠졌다.</p>
<p><br /></p>
<p>중국 외교부는 25일 회담 결과를 전하며 두 정상이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등 주요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p>
<p><br /></p>
<p>설명은 거기까지였다. 북핵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는지, 최근 한반도 군사 상황이 거론됐는지, 북미 대화나 중국의 역할에 관한 말이 오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p>
<p><br /></p>
<p>백악관 발표는 더 짧았다. 시 주석의 국빈방문과 정상회담을 정리한 공식 자료에서 미중 관계와 경제 분야 성과 등을 소개했지만 북한이나 한반도에 관한 내용은 담지 않았다.</p>
<p><br /></p>
<p>한반도 문제가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사실은 중국 측 발표에서 드러난다. 다만 미국이 이를 발표문에 넣지 않은 배경까지 해석하기에는 공개된 내용이 부족하다.</p>
<p><br /></p>
<p>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한국·일본과 북한 문제를 따로 조율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한일 외교장관과 만나 북한을 포함한 역내 현안을 논의했고, 북한 비핵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p>
<p><br /></p>
<p>정작 미중 정상회담에서 크게 부각된 의제는 무역과 인공지능, 대만이었다.</p>
<p><br /></p>
<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양국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고, 대만 문제에서는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무역 협상과 인공지능 분야의 대화를 언급했다.</p>
<p><br /></p>
<p>그 사이 한반도 문제는 짧은 문장 하나로 남았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은 모두 북핵과 한반도 정세에 직접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특히 중국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미국은 한국과 동맹을 맺고 있다. 두 정상이 한반도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으로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p>
<p><br /></p>
<p>그러나 공개된 발표만으로는 두 정상이 어디까지 이야기를 나눴는지 알 수 없다. 북핵과 북미 대화가 거론됐는지, 중국의 대북 역할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회담에서 한반도는 빠지지 않았다. 다만 밖으로 나온 내용은 중국 외교부 발표에 적힌 ‘한반도’ 세 글자가 거의 전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043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15:33: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15:31: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6</guid>
		<title><![CDATA[세계한인주간 27일 개막…동포사회 유공자 정부포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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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 각지의 한인사회 지도자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들이 인천 송도에 모이는 세계한인주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세계한인주간은 27일부터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실제 행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인천에 모인다. 한인사회 지도자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주간이 27일부터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행사 기간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등 주요 재외동포 행사가 이어진다. 분야별로 활동해온 한인사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지역별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차세대다. 해외 한인사회의 세대교체가 빨라지면서 1세대가 만들어 놓은 한인회와 경제 네트워크를 2·3세와 어떻게 이어갈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과 접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지 출생 세대의 참여를 넓히는 문제도 관심사다.

   

세계한인주간 개막을 앞두고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도 발표됐다.

   

재외동포청은 해외 한인사회의 권익 향상과 모국과의 교류, 경제·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들을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외에서 활동한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국내 귀환동포와 이주배경 주민의 정착을 지원해 온 활동도 주목받았다.

   

국내 동포사회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관심을 끈다.

   

과거에는 재외동포라고 하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을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중국동포를 비롯해 한국에 장기간 머물거나 생활기반을 국내로 옮긴 동포가 늘었다. 이들에게는 취업과 교육, 체류, 행정서비스가 일상과 바로 맞닿아 있다.

   

재외동포 정책도 이런 변화와 무관할 수 없다. 해외 한인사회를 지원하는 일과 국내에 정착한 동포의 생활 문제를 따로 떼어 다루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동포 사회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체류자격뿐 아니라 고용과 자녀교육, 복지, 지역사회 정착까지 요구도 다양해졌다.

   

올해 세계한인주간에서는 경제·문화 교류와 함께 차세대 참여와 달라진 동포사회의 현실도 논의될 예정이다.

   

세계 각지의 한인을 한자리에 모으는 행사는 27일 시작된다. 이후 관심은 회의장에서 나온 요구 가운데 무엇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지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150831_ypfswcva.jpg" alt="162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각지의 한인사회 지도자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들이 인천 송도에 모이는 세계한인주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세계한인주간은 27일부터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열린다.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실제 행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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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인천에 모인다. 한인사회 지도자와 경제인, 차세대 인재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주간이 27일부터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열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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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외동포청에 따르면 행사 기간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등 주요 재외동포 행사가 이어진다. 분야별로 활동해온 한인사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지역별 현안을 논의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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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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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차세대다. 해외 한인사회의 세대교체가 빨라지면서 1세대가 만들어 놓은 한인회와 경제 네트워크를 2·3세와 어떻게 이어갈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과 접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지 출생 세대의 참여를 넓히는 문제도 관심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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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한인주간 개막을 앞두고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도 발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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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외동포청은 해외 한인사회의 권익 향상과 모국과의 교류, 경제·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들을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외에서 활동한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국내 귀환동포와 이주배경 주민의 정착을 지원해 온 활동도 주목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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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 동포사회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관심을 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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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에는 재외동포라고 하면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을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중국동포를 비롯해 한국에 장기간 머물거나 생활기반을 국내로 옮긴 동포가 늘었다. 이들에게는 취업과 교육, 체류, 행정서비스가 일상과 바로 맞닿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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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외동포 정책도 이런 변화와 무관할 수 없다. 해외 한인사회를 지원하는 일과 국내에 정착한 동포의 생활 문제를 따로 떼어 다루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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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동포 사회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체류자격뿐 아니라 고용과 자녀교육, 복지, 지역사회 정착까지 요구도 다양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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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세계한인주간에서는 경제·문화 교류와 함께 차세대 참여와 달라진 동포사회의 현실도 논의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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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각지의 한인을 한자리에 모으는 행사는 27일 시작된다. 이후 관심은 회의장에서 나온 요구 가운데 무엇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지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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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028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15:12: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15:06: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5</guid>
		<title><![CDATA[‘중국인이 실업급여 다 가져간다?’…79% 숫자 뒤집어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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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과 실업급여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건설 현장과 고용 행정, 사회보험을 함께 담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자가 약 79%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0명 중 8명꼴이다. 숫자만 보면 중국계에 실업급여가 지나치게 몰렸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고용노동부 자료를 더 들여다보면 얘기는 조금 달라진다.

   

2025년 외국인에게 지급된 실업급여는 1,133억9,900만 원이다. 중국동포가 738억4,700만 원, 중국 국적자가 156억3,500만 원을 받았다. 합하면 894억8,200만 원으로 외국인 지급액의 78.9%다.

   

수급자는 전체 외국인 1만6,789명 가운데 중국동포 1만756명, 중국 국적자 2,327명이다. 두 집단을 합치면 77.9%다.

   

전체 실업급여로 범위를 넓히면 비중은 크게 낮아진다. 지난해 전체 구직급여 지급액 약 12조4천억 원 가운데 외국인에게 지급된 금액은 약 1,134억 원으로 0.9% 수준이다.

   

중국계 수급자의 체류자격도 눈에 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90.4%가 재외동포(F-4), 영주(F-5), 결혼이민(F-6) 등 한국에 생활기반을 둔 장기체류자다.

   

실업급여는 외국인에게 별도의 수급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어야 하고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낸 뒤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는 등 정해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반복수급에서는 다른 숫자가 나온다. 외국인 수급자 가운데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비율은 1.9%였다. 전체 수급자의 6.6%보다 낮다.

   

눈여겨볼 부분은 고용보험 가입자와 실업급여 수급자의 격차다.

   

2025년 말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자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11만8,871명으로 전체 외국인 가입자의 25.9%였다. 외국인 가입자 4명 중 1명 수준인데 수급자 비중은 훨씬 높다.

   

고용 형태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동포 등 중국계 근로자는 건설업과 숙박·음식업처럼 경기와 계절에 따라 고용이 크게 움직이는 업종에 상대적으로 많이 종사한다. 일자리가 불안정하면 실직과 재취업도 잦아질 수 있다.

   

하지만 업종만으로 격차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체류자격과 연령, 근속기간, 업종별 이직률을 나눠 본 세부 자료가 있어야 원인을 제대로 짚을 수 있다.

   

부정수급은 따로 볼 문제다. 허위 구직활동이나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국적과 관계없이 환수하고 제재하면 된다. 정부도 출입국 기록 등을 활용해 해외 체류 중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사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고용보험료를 내고 법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한 근로자의 수급까지 국적만으로 문제 삼기도 어렵다.

   

이번 논란에서 더 확인해야 할 대목은 중국계 수급자가 왜 이처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지다. 체류자격과 업종, 근속기간까지 세분화된 통계가 공개돼야 정확한 원인을 가려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145110_kmxsddmc.jpg" alt="162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과 실업급여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건설 현장과 고용 행정, 사회보험을 함께 담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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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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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자가 약 79%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0명 중 8명꼴이다. 숫자만 보면 중국계에 실업급여가 지나치게 몰렸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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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용노동부 자료를 더 들여다보면 얘기는 조금 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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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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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5년 외국인에게 지급된 실업급여는 1,133억9,900만 원이다. 중국동포가 738억4,700만 원, 중국 국적자가 156억3,500만 원을 받았다. 합하면 894억8,200만 원으로 외국인 지급액의 78.9%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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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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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급자는 전체 외국인 1만6,789명 가운데 중국동포 1만756명, 중국 국적자 2,327명이다. 두 집단을 합치면 77.9%다.</p>
<p>
   <br />
</p>
<p>전체 실업급여로 범위를 넓히면 비중은 크게 낮아진다. 지난해 전체 구직급여 지급액 약 12조4천억 원 가운데 외국인에게 지급된 금액은 약 1,134억 원으로 0.9% 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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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계 수급자의 체류자격도 눈에 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90.4%가 재외동포(F-4), 영주(F-5), 결혼이민(F-6) 등 한국에 생활기반을 둔 장기체류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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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업급여는 외국인에게 별도의 수급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어야 하고 일정 기간 보험료를 낸 뒤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는 등 정해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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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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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복수급에서는 다른 숫자가 나온다. 외국인 수급자 가운데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비율은 1.9%였다. 전체 수급자의 6.6%보다 낮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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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눈여겨볼 부분은 고용보험 가입자와 실업급여 수급자의 격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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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5년 말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자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11만8,871명으로 전체 외국인 가입자의 25.9%였다. 외국인 가입자 4명 중 1명 수준인데 수급자 비중은 훨씬 높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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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용 형태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동포 등 중국계 근로자는 건설업과 숙박·음식업처럼 경기와 계절에 따라 고용이 크게 움직이는 업종에 상대적으로 많이 종사한다. 일자리가 불안정하면 실직과 재취업도 잦아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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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업종만으로 격차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체류자격과 연령, 근속기간, 업종별 이직률을 나눠 본 세부 자료가 있어야 원인을 제대로 짚을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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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정수급은 따로 볼 문제다. 허위 구직활동이나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국적과 관계없이 환수하고 제재하면 된다. 정부도 출입국 기록 등을 활용해 해외 체류 중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사례 등을 점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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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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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상적으로 고용보험료를 내고 법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한 근로자의 수급까지 국적만으로 문제 삼기도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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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논란에서 더 확인해야 할 대목은 중국계 수급자가 왜 이처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지다. 체류자격과 업종, 근속기간까지 세분화된 통계가 공개돼야 정확한 원인을 가려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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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4018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15:14: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14:50:17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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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차가 무서운 진짜 이유…한국차는 비싸졌는데 사양은 따라가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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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차가 몰려온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값싼 중국 전기차가 한국 시장을 파고들면 국내 자동차 산업과 생산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에서는 관세와 세제지원 등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런데 가격표와 사양표를 나란히 펼쳐놓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중국차가 싸기만 한 게 아니다. 몇 년 사이 사양이 무서울 정도로 많아졌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AI, 음성제어, LiDAR, 각종 카메라와 센서, 후석 엔터테인먼트와 전동 편의장비까지 경쟁적으로 집어넣는다.

반대로 한국차는 많이 비싸졌다.

차값은 올라갔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넣으려면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거나 옵션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상위급으로 갈수록 중국차와의 사양 비교가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이유다.


&nbsp;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을 보자.

2027년형 6인승 익스클루시브는 세제혜택 후 6817만원부터 시작한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2 등이 들어간다.

하지만 HTRAC은 280만원부터 추가해야 한다. 파킹 어시스트는 135만원, BOSE 프리미엄 사운드는 119만원, 1열 릴렉션 컴포트와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묶은 패키지는 130만원이다.

7374만원짜리 프레스티지로 올라가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BOSE 14스피커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여기에서도 21인치 휠과 디지털 사이드미러, 일부 2열 고급사양은 선택품목으로 남는다.

7천만원 안팎의 차를 사면서도 옵션표를 계속 들여다봐야 한다.

중국 상위 전기차를 옆에 세워놓으면 차이가 더 눈에 들어온다.

NIO ES8은 15.6인치 OLED 중앙화면에 38인치 AR HUD, 21.4인치 후석 Mini-LED 화면, 8인치 후석 OLED 제어화면을 갖췄다. 오디오 시스템은 27개 스피커로 구성된다.

주행보조 장비도 공격적이다. 장거리 LiDAR와 측면 LiDAR, 4D 이미징 레이더, 8메가픽셀 카메라 등을 포함해 31개의 센서를 사용한다.

Li Auto i8도 전 트림에 듀얼모터 AWD와 듀얼챔버 에어서스펜션, LiDAR를 넣었다. 상위 모델에는 NVIDIA Thor-U 기반 700 TOPS 연산성능의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론 화면이 크고 센서가 많다고 자동차 전체가 우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주행성능과 충돌안전, 내구성, 서비스망, 수리비와 중고차 가치도 자동차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nbsp;

   

&nbsp;
하지만 첨단·편의사양만 놓고 보면 상황은 분명히 달라졌다.

‘중국차는 싸니까 한국차보다 사양도 떨어진다’는 과거의 인식으로 지금의 중국 전기차를 설명하기 어렵다. 오히려 상위급으로 올라갈수록 중국 업체들이 디지털 장비와 첨단 센서, 후석 편의사양을 훨씬 공격적으로 넣는 모습이 나타난다.

여기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중국차의 ‘가격 파괴’만 강조하면 소비자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

싸면서 사양까지 많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소비자에게는 저가 공세가 아니라 가성비다.
&nbsp;
한국차의 옵션 판매방식도 돌아볼 때가 됐다.

필요한 기능 하나를 넣기 위해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고, 다시 패키지를 추가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차값보다 수백만원씩 높아지는 경험은 국내 소비자에게 낯설지 않다.

그동안은 그래도 팔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시장 영향력이 컸고 수입차와 가격 차이도 상당했다. 소비자가 옵션 구성에 불만을 가져도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만 낮춰 들어오는 게 아니다. 디지털 콕핏과 AI, 운전자 보조장비와 각종 편의사양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 상위 모델에서 선보인 기능을 아래 차급으로 내려보내는 속도도 빠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차를 정부 지원으로 만든 값싼 차라고만 평가한다면 한국 업체가 놓치고 있는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 문제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공장과 일자리, 부품산업을 지키는 정책은 필요하다. 불공정한 정부 지원이나 통상 문제가 확인된다면 정부가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것과 자동차 회사의 높은 가격과 복잡한 옵션 판매방식을 보호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관세를 높여 중국차 가격을 올린다고 한국차의 기본사양이 늘어나지 않는다. 생산세액공제를 확대한다고 옵션 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아니다.
&nbsp;

   

&nbsp;
기업이 답해야 한다.

차값을 낮추든지,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사양을 넣든지, 비싼 만큼 중국차보다 확실하게 나은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중국차 역시 한국 시장에서 검증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 장기간의 내구성과 서비스망, 부품 공급, 수리비와 중고차 가치 등은 실제 판매가 늘어난 뒤 확인될 영역이다.

그렇다고 이 문제를 앞세워 한국차의 가격과 옵션 문제까지 덮을 수는 없다.

소비자는 이미 비교하기 시작했다.

한국차가 더 비싼데 중국차에 있는 기능이 왜 없느냐는 질문이 나온다. 7천만원이 넘는 차에서 이 기능까지 돈을 더 내야 하느냐는 불만도 생긴다.

중국차가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싸서가 아니다.

싸면서 사양까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국 자동차 업계가 더 경계해야 할 상황도 중국차 몇천 대가 추가로 들어오는 순간만은 아니다.

소비자가 한국차와 중국차의 가격표와 사양표를 나란히 놓는 순간이다.

그때는 애국심도, 관세도 옵션표의 빈칸을 채워주지 못한다.

중국차를 막는 데만 신경 쓰다가 한국차의 비싼 가격과 부족한 기본사양을 그대로 둔다면 시장의 답은 소비자가 먼저 내릴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차가 몰려온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값싼 중국 전기차가 한국 시장을 파고들면 국내 자동차 산업과 생산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에서는 관세와 세제지원 등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p><br /></p>
<p>그런데 가격표와 사양표를 나란히 펼쳐놓으면 얘기가 달라진다.</p>
<p><br /></p>
<p>중국차가 싸기만 한 게 아니다. 몇 년 사이 사양이 무서울 정도로 많아졌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AI, 음성제어, LiDAR, 각종 카메라와 센서, 후석 엔터테인먼트와 전동 편의장비까지 경쟁적으로 집어넣는다.</p>
<p><br /></p>
<p>반대로 한국차는 많이 비싸졌다.</p>
<p><br /></p>
<p>차값은 올라갔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넣으려면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거나 옵션을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상위급으로 갈수록 중국차와의 사양 비교가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이유다.</p>
<p><br /></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26101948_xvaiztak.jpg" alt="161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9px;" /></p>
<p>&nbsp;</p>
<p>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을 보자.</p>
<p><br /></p>
<p>2027년형 6인승 익스클루시브는 세제혜택 후 6817만원부터 시작한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2 등이 들어간다.</p>
<p><br /></p>
<p>하지만 HTRAC은 280만원부터 추가해야 한다. 파킹 어시스트는 135만원, BOSE 프리미엄 사운드는 119만원, 1열 릴렉션 컴포트와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묶은 패키지는 130만원이다.</p>
<p><br /></p>
<p>7374만원짜리 프레스티지로 올라가야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BOSE 14스피커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여기에서도 21인치 휠과 디지털 사이드미러, 일부 2열 고급사양은 선택품목으로 남는다.</p>
<p><br /></p>
<p>7천만원 안팎의 차를 사면서도 옵션표를 계속 들여다봐야 한다.</p>
<p><br /></p>
<p>중국 상위 전기차를 옆에 세워놓으면 차이가 더 눈에 들어온다.</p>
<p><br /></p>
<p>NIO ES8은 15.6인치 OLED 중앙화면에 38인치 AR HUD, 21.4인치 후석 Mini-LED 화면, 8인치 후석 OLED 제어화면을 갖췄다. 오디오 시스템은 27개 스피커로 구성된다.</p>
<p><br /></p>
<p>주행보조 장비도 공격적이다. 장거리 LiDAR와 측면 LiDAR, 4D 이미징 레이더, 8메가픽셀 카메라 등을 포함해 31개의 센서를 사용한다.</p>
<p><br /></p>
<p>Li Auto i8도 전 트림에 듀얼모터 AWD와 듀얼챔버 에어서스펜션, LiDAR를 넣었다. 상위 모델에는 NVIDIA Thor-U 기반 700 TOPS 연산성능의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p>
<p><br /></p>
<p>물론 화면이 크고 센서가 많다고 자동차 전체가 우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주행성능과 충돌안전, 내구성, 서비스망, 수리비와 중고차 가치도 자동차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102837_vfbxybzf.jpg" alt="161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하지만 첨단·편의사양만 놓고 보면 상황은 분명히 달라졌다.</p>
<p><br /></p>
<p>‘중국차는 싸니까 한국차보다 사양도 떨어진다’는 과거의 인식으로 지금의 중국 전기차를 설명하기 어렵다. 오히려 상위급으로 올라갈수록 중국 업체들이 디지털 장비와 첨단 센서, 후석 편의사양을 훨씬 공격적으로 넣는 모습이 나타난다.</p>
<p><br /></p>
<p>여기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중국차의 ‘가격 파괴’만 강조하면 소비자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p>
<p><br /></p>
<p>싸면서 사양까지 많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소비자에게는 저가 공세가 아니라 가성비다.</p>
<p>&nbsp;</p>
<p>한국차의 옵션 판매방식도 돌아볼 때가 됐다.</p>
<p><br /></p>
<p>필요한 기능 하나를 넣기 위해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고, 다시 패키지를 추가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차값보다 수백만원씩 높아지는 경험은 국내 소비자에게 낯설지 않다.</p>
<p><br /></p>
<p>그동안은 그래도 팔렸다.</p>
<p><br /></p>
<p>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시장 영향력이 컸고 수입차와 가격 차이도 상당했다. 소비자가 옵션 구성에 불만을 가져도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p>
<p><br /></p>
<p>전기차 시장에서는 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p>
<p><br /></p>
<p>중국 업체들이 가격만 낮춰 들어오는 게 아니다. 디지털 콕핏과 AI, 운전자 보조장비와 각종 편의사양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다. 상위 모델에서 선보인 기능을 아래 차급으로 내려보내는 속도도 빠르다.</p>
<p><br /></p>
<p>이런 상황에서 중국차를 정부 지원으로 만든 값싼 차라고만 평가한다면 한국 업체가 놓치고 있는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p>
<p><br /></p>
<p>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 문제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p>
<p><br /></p>
<p>공장과 일자리, 부품산업을 지키는 정책은 필요하다. 불공정한 정부 지원이나 통상 문제가 확인된다면 정부가 대응해야 한다.</p>
<p><br /></p>
<p>그러나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것과 자동차 회사의 높은 가격과 복잡한 옵션 판매방식을 보호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p>
<p><br /></p>
<p>관세를 높여 중국차 가격을 올린다고 한국차의 기본사양이 늘어나지 않는다. 생산세액공제를 확대한다고 옵션 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아니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102937_quzqcrcb.jpg" alt="161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기업이 답해야 한다.</p>
<p><br /></p>
<p>차값을 낮추든지,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사양을 넣든지, 비싼 만큼 중국차보다 확실하게 나은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p>
<p><br /></p>
<p>중국차 역시 한국 시장에서 검증받아야 할 부분이 많다. 장기간의 내구성과 서비스망, 부품 공급, 수리비와 중고차 가치 등은 실제 판매가 늘어난 뒤 확인될 영역이다.</p>
<p><br /></p>
<p>그렇다고 이 문제를 앞세워 한국차의 가격과 옵션 문제까지 덮을 수는 없다.</p>
<p><br /></p>
<p>소비자는 이미 비교하기 시작했다.</p>
<p><br /></p>
<p>한국차가 더 비싼데 중국차에 있는 기능이 왜 없느냐는 질문이 나온다. 7천만원이 넘는 차에서 이 기능까지 돈을 더 내야 하느냐는 불만도 생긴다.</p>
<p><br /></p>
<p>중국차가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싸서가 아니다.</p>
<p><br /></p>
<p>싸면서 사양까지 많아졌기 때문이다.</p>
<p><br /></p>
<p>한국 자동차 업계가 더 경계해야 할 상황도 중국차 몇천 대가 추가로 들어오는 순간만은 아니다.</p>
<p><br /></p>
<p>소비자가 한국차와 중국차의 가격표와 사양표를 나란히 놓는 순간이다.</p>
<p><br /></p>
<p>그때는 애국심도, 관세도 옵션표의 빈칸을 채워주지 못한다.</p>
<p><br /></p>
<p>중국차를 막는 데만 신경 쓰다가 한국차의 비싼 가격과 부족한 기본사양을 그대로 둔다면 시장의 답은 소비자가 먼저 내릴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854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10:2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10:17: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3</guid>
		<title><![CDATA[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길…21발 예포로 방미 일정 마무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25일, 워싱턴에서 중국계 주민과 유학생 등이 중국과 미국 국기를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도착 때에 이어 떠나는 순간에도 21발의 예포가 울렸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워싱턴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다. 공항에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나와 시 주석 일행을 배웅했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주민과 유학생들이 나왔다. 이들은 도로 양쪽에서 중국과 미국 국기를 흔들며 시 주석 일행을 환송했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 워싱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당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미군 전투기의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

24일에는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경제·무역 문제를 비롯해 주요 국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간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25일 오전에는 시 주석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별도의 차담을 가졌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경제·무역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미에서는 정상회담 내용만큼 미국 측의 의전도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도착 당시 직접 공항에 나왔고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와 국빈 만찬이 이어졌다. 출국 때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공항까지 나왔다.

하지만 사흘간의 일정이 끝났다고 미중 사이의 현안까지 정리된 것은 아니다. 관세와 무역을 비롯해 첨단 반도체와 AI, 희토류 등 공급망 문제, 대만 문제까지 양국이 계속 협상해야 할 사안이 남아 있다.

시 주석의 전용기가 워싱턴을 떠나면서 사흘간의 국빈방문도 막을 내렸다. 공항에서 울린 21발의 예포로 정상 외교 일정은 끝났지만, 회담에서 확인한 내용을 실제 협상으로 옮기는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4200_sbdvpyek.jpg" alt="161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25일, 워싱턴에서 중국계 주민과 유학생 등이 중국과 미국 국기를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도착 때에 이어 떠나는 순간에도 21발의 예포가 울렸다.</p>
<p><br /></p>
<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워싱턴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다. 공항에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나와 시 주석 일행을 배웅했다.</p>
<p><br /></p>
<p>공항으로 향하는 길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주민과 유학생들이 나왔다. 이들은 도로 양쪽에서 중국과 미국 국기를 흔들며 시 주석 일행을 환송했다.</p>
<p><br /></p>
<p>시 주석은 지난 23일 워싱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당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미군 전투기의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p>
<p><br /></p>
<p>24일에는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경제·무역 문제를 비롯해 주요 국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간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메시지가 나왔다.</p>
<p><br /></p>
<p>25일 오전에는 시 주석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별도의 차담을 가졌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경제·무역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번 방미에서는 정상회담 내용만큼 미국 측의 의전도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도착 당시 직접 공항에 나왔고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와 국빈 만찬이 이어졌다. 출국 때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공항까지 나왔다.</p>
<p><br /></p>
<p>하지만 사흘간의 일정이 끝났다고 미중 사이의 현안까지 정리된 것은 아니다. 관세와 무역을 비롯해 첨단 반도체와 AI, 희토류 등 공급망 문제, 대만 문제까지 양국이 계속 협상해야 할 사안이 남아 있다.</p>
<p><br /></p>
<p>시 주석의 전용기가 워싱턴을 떠나면서 사흘간의 국빈방문도 막을 내렸다. 공항에서 울린 21발의 예포로 정상 외교 일정은 끝났지만, 회담에서 확인한 내용을 실제 협상으로 옮기는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833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43: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41: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2</guid>
		<title><![CDATA[국가 비밀까지 공개하라는 정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 왔다.

   

전쟁터에서 붙잡힌 북한군이 한국행을 선택했고,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협의를 거쳐 송환됐다.

   

이 사실을 먼저 공개한 사람은 한국 정부가 아니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국내 정치권은 곧바로 시끄러워졌다. 왜 정부가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나왔고, 북한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따라붙었다.

   

그런데 국가가 하는 일을 모두 그때그때 공개해야 하나.

   

이번 일은 정부 비리를 감춘 사건이 아니다. 전쟁터에서 생포된 북한군을 한국으로 데려온 일이다. 북한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얽혀 있고 남북관계도 걸려 있다.

   

더구나 사람이 걸린 문제다.

   

한국에 온 두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북한에 가족이 남아 있다면 그들의 안전도 생각해야 한다. 포로들이 한국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정부라면 당연히 따져야 한다.

   

정부가 말을 아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외교에는 공개하지 않는 협상이 있다. 군에는 군사기밀이 있다. 정보기관이 다루는 내용을 매번 국민에게 알릴 수도 없다. 특히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면 더 조심하는 게 맞다.

   

그런데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우리 정치는 이상하리만큼 빨리 뜨거워진다.

   

‘북한 눈치’, ‘굴종’, ‘친북’.

   

몇 마디면 충분하다. 복잡한 외교·안보 문제도 순식간에 진영 문제가 된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일은 뒤로 밀린다.

   

정부가 정말 북한 눈치를 보느라 포로 송환을 숨겼다면 근거를 대면 된다. 지금까지 정부가 밝힌 비공개 이유는 포로와 가족의 안전, 외교와 국가안보다.

   

물론 정부도 설명할 게 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비공개에 관한 양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서 나온 설명은 결이 조금 다르다.

   

어디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지, 양국이 서로 다르게 받아들인 부분은 없었는지 밝히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굳이 그렇게 거칠게 대응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야권의 공세를 반박하면서 ‘살인자’, ‘매국노’라는 표현까지 꺼냈다. 대통령의 말은 무게가 다르다. 표현이 지나쳤다는 지적은 나올 수 있다.

   

그래도 이번 일의 본질까지 달라지지는 않는다.

   

두 포로가 자신의 뜻으로 한국에 왔는가. 지금 안전한가. 북한에 남아 있을 가족들에게 위험은 없는가.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어떤 협의가 있었는가.

   

먼저 볼 것은 이쪽이다.

   

비공개라고 다 은폐는 아니다.

   

정권의 잘못을 덮기 위해 숨겼다면 파헤쳐야 한다. 그러나 이번처럼 포로와 가족의 안전이 걸린 일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공개하지 않은 이유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 눈치’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다.

   

북한이 끼어들면 언제부턴가 우리 정치에서는 색깔부터 칠하고 보는 일이 낯설지 않다. 안보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식이면 정부도 난감하다.

   

공개하면 왜 민감한 정보를 흘렸느냐고 할 테고, 공개하지 않으면 무엇을 숨겼느냐고 할 것이다.

   

정치권은 며칠 싸우다 다른 사건이 터지면 그쪽으로 옮겨가면 된다.

   

하지만 포로와 가족은 그렇게 할 수 없다.

   

한번 세상에 나온 정보는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그 때문에 누군가 위험해진다면 정치권의 말싸움으로 끝날 일도 아니다.

   

국가가 입을 다물어야 할 때도 있다.

   

이번 일이 정말 그런 경우였는지는 확인하면 된다.

   

확인도 하기 전에 ‘북한 눈치’부터 꺼내는 정치. 우리 정치가 언제부터 안보까지 이렇게 가벼워졌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2947_suixbcan.jpg" alt="161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 왔다.</p>
<p>
   <br />
</p>
<p>전쟁터에서 붙잡힌 북한군이 한국행을 선택했고,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협의를 거쳐 송환됐다.</p>
<p>
   <br />
</p>
<p>이 사실을 먼저 공개한 사람은 한국 정부가 아니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p>
<p>
   <br />
</p>
<p>국내 정치권은 곧바로 시끄러워졌다. 왜 정부가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나왔고, 북한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따라붙었다.</p>
<p>
   <br />
</p>
<p>그런데 국가가 하는 일을 모두 그때그때 공개해야 하나.</p>
<p>
   <br />
</p>
<p>이번 일은 정부 비리를 감춘 사건이 아니다. 전쟁터에서 생포된 북한군을 한국으로 데려온 일이다. 북한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얽혀 있고 남북관계도 걸려 있다.</p>
<p>
   <br />
</p>
<p>더구나 사람이 걸린 문제다.</p>
<p>
   <br />
</p>
<p>한국에 온 두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북한에 가족이 남아 있다면 그들의 안전도 생각해야 한다. 포로들이 한국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정부라면 당연히 따져야 한다.</p>
<p>
   <br />
</p>
<p>정부가 말을 아낀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외교에는 공개하지 않는 협상이 있다. 군에는 군사기밀이 있다. 정보기관이 다루는 내용을 매번 국민에게 알릴 수도 없다. 특히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면 더 조심하는 게 맞다.</p>
<p>
   <br />
</p>
<p>그런데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우리 정치는 이상하리만큼 빨리 뜨거워진다.</p>
<p>
   <br />
</p>
<p>‘북한 눈치’, ‘굴종’, ‘친북’.</p>
<p>
   <br />
</p>
<p>몇 마디면 충분하다. 복잡한 외교·안보 문제도 순식간에 진영 문제가 된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일은 뒤로 밀린다.</p>
<p>
   <br />
</p>
<p>정부가 정말 북한 눈치를 보느라 포로 송환을 숨겼다면 근거를 대면 된다. 지금까지 정부가 밝힌 비공개 이유는 포로와 가족의 안전, 외교와 국가안보다.</p>
<p>
   <br />
</p>
<p>물론 정부도 설명할 게 있다.</p>
<p>
   <br />
</p>
<p>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비공개에 관한 양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서 나온 설명은 결이 조금 다르다.</p>
<p>
   <br />
</p>
<p>어디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지, 양국이 서로 다르게 받아들인 부분은 없었는지 밝히면 된다.</p>
<p>
   <br />
</p>
<p>이재명 대통령도 굳이 그렇게 거칠게 대응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야권의 공세를 반박하면서 ‘살인자’, ‘매국노’라는 표현까지 꺼냈다. 대통령의 말은 무게가 다르다. 표현이 지나쳤다는 지적은 나올 수 있다.</p>
<p>
   <br />
</p>
<p>그래도 이번 일의 본질까지 달라지지는 않는다.</p>
<p>
   <br />
</p>
<p>두 포로가 자신의 뜻으로 한국에 왔는가. 지금 안전한가. 북한에 남아 있을 가족들에게 위험은 없는가.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어떤 협의가 있었는가.</p>
<p>
   <br />
</p>
<p>먼저 볼 것은 이쪽이다.</p>
<p>
   <br />
</p>
<p>비공개라고 다 은폐는 아니다.</p>
<p>
   <br />
</p>
<p>정권의 잘못을 덮기 위해 숨겼다면 파헤쳐야 한다. 그러나 이번처럼 포로와 가족의 안전이 걸린 일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공개하지 않은 이유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다.</p>
<p>
   <br />
</p>
<p>그런데 이번에는 ‘북한 눈치’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다.</p>
<p>
   <br />
</p>
<p>북한이 끼어들면 언제부턴가 우리 정치에서는 색깔부터 칠하고 보는 일이 낯설지 않다. 안보도 예외가 아니다.</p>
<p>
   <br />
</p>
<p>이런 식이면 정부도 난감하다.</p>
<p>
   <br />
</p>
<p>공개하면 왜 민감한 정보를 흘렸느냐고 할 테고, 공개하지 않으면 무엇을 숨겼느냐고 할 것이다.</p>
<p>
   <br />
</p>
<p>정치권은 며칠 싸우다 다른 사건이 터지면 그쪽으로 옮겨가면 된다.</p>
<p>
   <br />
</p>
<p>하지만 포로와 가족은 그렇게 할 수 없다.</p>
<p>
   <br />
</p>
<p>한번 세상에 나온 정보는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그 때문에 누군가 위험해진다면 정치권의 말싸움으로 끝날 일도 아니다.</p>
<p>
   <br />
</p>
<p>국가가 입을 다물어야 할 때도 있다.</p>
<p>
   <br />
</p>
<p>이번 일이 정말 그런 경우였는지는 확인하면 된다.</p>
<p>
   <br />
</p>
<p>확인도 하기 전에 ‘북한 눈치’부터 꺼내는 정치. 우리 정치가 언제부터 안보까지 이렇게 가벼워졌나.</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826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30: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28: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1</guid>
		<title><![CDATA[0.16초 한일전·3㎏ 북중 승부…아시안게임 곳곳서 메달 접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5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간발의 차로 메달 색깔이 바뀌는 승부가 잇따랐다. 한국은 카누와 체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중국은 수영과 역도에서 정상을 밟았다. 일본과 북한, 인도, 태국도 종목마다 메달 경쟁에 뛰어들었다.

카누에서는 한국 조광희와 김효빈이 남자 카약 2인승 500ｍ 정상에 올랐다. 기록은 1분31초859. 일본을 0.317초 차로 밀어냈다. 전날 남자 카약 4인승 500ｍ에서도 우승한 두 선수는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수영장에서는 더 아슬아슬한 한일전이 펼쳐졌다.

남자 배영 200ｍ에 출전한 이주호는 1분56초58로 레이스를 마쳤다. 일본 니시오노 고다이에 불과 0.16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접영 200ｍ의 김민섭도 0.01초 차 승부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혼계영 400ｍ에서도 한국이 동메달 하나를 보탰다.

중국 수영에서는 19세 장잔숴가 남자 자유형 400ｍ까지 제패하며 이번 대회 7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단일 아시안게임 수영 7관왕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체조에서는 한국의 17세 황서현이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40년 만이다.

북한과 중국은 역도에서 맞붙었다.

여자 61㎏급에서 중국 양류웨가 인상 112㎏, 용상 139㎏, 합계 251㎏을 들었다. 북한 박진해는 합계 248㎏을 기록했다. 마지막에 두 선수를 가른 것은 3㎏이었다. 중국이 금메달, 북한이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여자 하키 한중전은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했다.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중국이 세 골을 몰아넣으며 한국을 3-0으로 꺾었다. 중국은 4전 전승,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했다.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에서는 태국이 한국을 2-0으로 꺾었다. 이 종목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는 인도가 금빛 과녁을 맞혔다. 10ｍ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인도가 우승했고 한국의 추가은·홍수현 조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중국과 북한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50ｍ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순서가 바뀌었다. 중국이 1천766점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섰고 인도가 은메달, 한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25일 경기에서는 큰 점수 차보다 마지막 순간의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가른 장면이 많았다. 수영에서는 0.01초와 0.16초, 카누에서는 0.317초가 메달 색깔을 갈랐고 북중 역도 대결은 3㎏에서 승부가 났다.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에 인도와 태국까지. 이날 시상대에는 종목이 바뀔 때마다 서로 다른 국기가 올라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5222313_hwcvoyff.jpg" alt="161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5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간발의 차로 메달 색깔이 바뀌는 승부가 잇따랐다. 한국은 카누와 체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중국은 수영과 역도에서 정상을 밟았다. 일본과 북한, 인도, 태국도 종목마다 메달 경쟁에 뛰어들었다.</p>
<p><br /></p>
<p>카누에서는 한국 조광희와 김효빈이 남자 카약 2인승 500ｍ 정상에 올랐다. 기록은 1분31초859. 일본을 0.317초 차로 밀어냈다. 전날 남자 카약 4인승 500ｍ에서도 우승한 두 선수는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p>
<p><br /></p>
<p>수영장에서는 더 아슬아슬한 한일전이 펼쳐졌다.</p>
<p><br /></p>
<p>남자 배영 200ｍ에 출전한 이주호는 1분56초58로 레이스를 마쳤다. 일본 니시오노 고다이에 불과 0.16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접영 200ｍ의 김민섭도 0.01초 차 승부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혼계영 400ｍ에서도 한국이 동메달 하나를 보탰다.</p>
<p><br /></p>
<p>중국 수영에서는 19세 장잔숴가 남자 자유형 400ｍ까지 제패하며 이번 대회 7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단일 아시안게임 수영 7관왕이라는 기록도 남겼다.</p>
<p><br /></p>
<p>체조에서는 한국의 17세 황서현이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40년 만이다.</p>
<p><br /></p>
<p>북한과 중국은 역도에서 맞붙었다.</p>
<p><br /></p>
<p>여자 61㎏급에서 중국 양류웨가 인상 112㎏, 용상 139㎏, 합계 251㎏을 들었다. 북한 박진해는 합계 248㎏을 기록했다. 마지막에 두 선수를 가른 것은 3㎏이었다. 중국이 금메달, 북한이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p>
<p><br /></p>
<p>여자 하키 한중전은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했다.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중국이 세 골을 몰아넣으며 한국을 3-0으로 꺾었다. 중국은 4전 전승, 한국은 3승1패를 기록했다.</p>
<p><br /></p>
<p>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에서는 태국이 한국을 2-0으로 꺾었다. 이 종목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이다. 한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p>
<p><br /></p>
<p>사격에서는 인도가 금빛 과녁을 맞혔다. 10ｍ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인도가 우승했고 한국의 추가은·홍수현 조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중국과 북한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p>
<p><br /></p>
<p>남자 50ｍ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는 순서가 바뀌었다. 중국이 1천766점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섰고 인도가 은메달, 한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p>
<p><br /></p>
<p>25일 경기에서는 큰 점수 차보다 마지막 순간의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가른 장면이 많았다. 수영에서는 0.01초와 0.16초, 카누에서는 0.317초가 메달 색깔을 갈랐고 북중 역도 대결은 3㎏에서 승부가 났다.</p>
<p><br /></p>
<p>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에 인도와 태국까지. 이날 시상대에는 종목이 바뀔 때마다 서로 다른 국기가 올라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425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22:23: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22:22: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50</guid>
		<title><![CDATA[한국은 탄핵에 재미 들었나…툭하면 꺼내 드는 ‘탄핵 카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한국 정치에서 ‘탄핵’이라는 말이 부쩍 흔해졌다.

   

대통령은 물론이고 국무총리와 장관, 감사원장, 검사까지 탄핵 대상에 올랐다. 최근에는 대법원장을 둘러싸고 탄핵 이야기가 나왔고, 야권에서는 ‘이재명 탄핵’이라는 말도 거듭 등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근 “국민이 가장 받고 싶은 추석 선물은 이재명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25일에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대응을 비판하면서 “탄핵 사유만 추가될 뿐”이라고 했다.

   

야당 대표의 정치적 발언과 실제 탄핵소추는 다른 얘기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도 아니다. 그런데 요즘 정치권을 보면 실제 절차와는 별개로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탄핵이라는 말부터 심심찮게 튀어나온다.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 여권 일각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실제 추진에는 거리를 뒀지만 한쪽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다른 쪽에서는 대법원장 탄핵을 말한다. 탄핵이라는 단어가 이처럼 정치권을 오가는 장면이 이제 그리 낯설지도 않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2024년 말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국무총리도 탄핵소추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듬해 3월 최 감사원장과 검사 3명의 탄핵심판을 모두 기각했고, 한 총리 사건 역시 기각했다.

   

헌재가 기각했다고 해서 당시 국회의 탄핵소추에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단정하는 것도 무리다. 국회는 나름의 사유를 제시했고 헌재가 이를 심리해 결론을 내렸다. 다만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 해당 공직자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몇 달 뒤 기각돼 업무에 복귀한다고 해도 그 사이 생긴 공백까지 되돌릴 방법은 없다.

   

그래서 탄핵은 애초부터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정책을 놓고 크게 충돌하면 탄핵 이야기가 나오고, 인사를 놓고 싸워도 탄핵이 거론된다. 행정부와 사법부가 부딪쳐도 마찬가지다. 정치 뉴스에서 ‘탄핵’이라는 두 글자를 보는 일이 너무 익숙해졌다.

   

한국은 탄핵에 재미라도 들인 걸까.

   

그렇다고 탄핵을 하지 말자는 말은 아니다.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직무 수행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대통령이라고 예외가 될 이유도 없다.

   

하지만 탄핵을 입에 올릴 때는 최소한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분명해야 한다. 어떤 헌법이나 법률을 어떻게 위반했고, 그 잘못이 왜 파면까지 판단해야 할 정도인지 설명해야 한다. 그런 과정 없이 일단 탄핵부터 외친다면 국민에게는 헌법적 절차보다 정쟁의 구호로 들릴 수밖에 없다.

   

정치권 입장에서는 탄핵만큼 강한 단어도 드물다. 뉴스가 되고 지지층이 반응한다. 상대에게 상당한 정치적 부담도 줄 수 있다. 그러니 여야를 막론하고 한번쯤 꺼내고 싶은 유혹이 있을 법하다.

   

문제는 너무 자주 쓰면 사람들도 익숙해진다는 데 있다. 요즘처럼 탄핵 이야기가 되풀이되다 보면 “또 탄핵이야?”라는 반응부터 나올 수 있다. 정말 심각한 헌법·법률 위반이 벌어져 탄핵이 필요한 순간에도 또 하나의 여야 싸움쯤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법이 없다.

   

대통령도 법 위에 있을 수 없고 대법원장도 마찬가지다.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렇다고 정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와 헌법상 파면해야 할 정도의 잘못을 같은 선상에 놓을 수는 없다.

   

탄핵은 필요할 때 제대로 쓰라고 만든 제도다. 정치권이 툭하면 꺼내는 말이 돼버리면 정작 필요할 때 그 무게를 잃는다.

   

요즘 정치권에서 탄핵이라는 말이 너무 쉽게 들리는 게 불편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185341_agwfcmoo.jpg" alt="161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p>
<p>&nbsp;</p>
<p>한국 정치에서 ‘탄핵’이라는 말이 부쩍 흔해졌다.</p>
<p>
   <br />
</p>
<p>대통령은 물론이고 국무총리와 장관, 감사원장, 검사까지 탄핵 대상에 올랐다. 최근에는 대법원장을 둘러싸고 탄핵 이야기가 나왔고, 야권에서는 ‘이재명 탄핵’이라는 말도 거듭 등장하고 있다.</p>
<p>
   <br />
</p>
<p>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근 “국민이 가장 받고 싶은 추석 선물은 이재명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25일에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대응을 비판하면서 “탄핵 사유만 추가될 뿐”이라고 했다.</p>
<p>
   <br />
</p>
<p>야당 대표의 정치적 발언과 실제 탄핵소추는 다른 얘기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도 아니다. 그런데 요즘 정치권을 보면 실제 절차와는 별개로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탄핵이라는 말부터 심심찮게 튀어나온다.</p>
<p>
   <br />
</p>
<p>반대편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 여권 일각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실제 추진에는 거리를 뒀지만 한쪽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다른 쪽에서는 대법원장 탄핵을 말한다. 탄핵이라는 단어가 이처럼 정치권을 오가는 장면이 이제 그리 낯설지도 않다.</p>
<p>
   <br />
</p>
<p>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p>
<p>
   <br />
</p>
<p>2024년 말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국무총리도 탄핵소추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듬해 3월 최 감사원장과 검사 3명의 탄핵심판을 모두 기각했고, 한 총리 사건 역시 기각했다.</p>
<p>
   <br />
</p>
<p>헌재가 기각했다고 해서 당시 국회의 탄핵소추에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단정하는 것도 무리다. 국회는 나름의 사유를 제시했고 헌재가 이를 심리해 결론을 내렸다. 다만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 해당 공직자의 권한 행사는 정지된다. 몇 달 뒤 기각돼 업무에 복귀한다고 해도 그 사이 생긴 공백까지 되돌릴 방법은 없다.</p>
<p>
   <br />
</p>
<p>그래서 탄핵은 애초부터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아니었다.</p>
<p>
   <br />
</p>
<p>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정책을 놓고 크게 충돌하면 탄핵 이야기가 나오고, 인사를 놓고 싸워도 탄핵이 거론된다. 행정부와 사법부가 부딪쳐도 마찬가지다. 정치 뉴스에서 ‘탄핵’이라는 두 글자를 보는 일이 너무 익숙해졌다.</p>
<p>
   <br />
</p>
<p>한국은 탄핵에 재미라도 들인 걸까.</p>
<p>
   <br />
</p>
<p>그렇다고 탄핵을 하지 말자는 말은 아니다.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직무 수행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대통령이라고 예외가 될 이유도 없다.</p>
<p>
   <br />
</p>
<p>하지만 탄핵을 입에 올릴 때는 최소한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분명해야 한다. 어떤 헌법이나 법률을 어떻게 위반했고, 그 잘못이 왜 파면까지 판단해야 할 정도인지 설명해야 한다. 그런 과정 없이 일단 탄핵부터 외친다면 국민에게는 헌법적 절차보다 정쟁의 구호로 들릴 수밖에 없다.</p>
<p>
   <br />
</p>
<p>정치권 입장에서는 탄핵만큼 강한 단어도 드물다. 뉴스가 되고 지지층이 반응한다. 상대에게 상당한 정치적 부담도 줄 수 있다. 그러니 여야를 막론하고 한번쯤 꺼내고 싶은 유혹이 있을 법하다.</p>
<p>
   <br />
</p>
<p>문제는 너무 자주 쓰면 사람들도 익숙해진다는 데 있다. 요즘처럼 탄핵 이야기가 되풀이되다 보면 “또 탄핵이야?”라는 반응부터 나올 수 있다. 정말 심각한 헌법·법률 위반이 벌어져 탄핵이 필요한 순간에도 또 하나의 여야 싸움쯤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법이 없다.</p>
<p>
   <br />
</p>
<p>대통령도 법 위에 있을 수 없고 대법원장도 마찬가지다.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렇다고 정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와 헌법상 파면해야 할 정도의 잘못을 같은 선상에 놓을 수는 없다.</p>
<p>
   <br />
</p>
<p>탄핵은 필요할 때 제대로 쓰라고 만든 제도다. 정치권이 툭하면 꺼내는 말이 돼버리면 정작 필요할 때 그 무게를 잃는다.</p>
<p>
   <br />
</p>
<p>요즘 정치권에서 탄핵이라는 말이 너무 쉽게 들리는 게 불편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3@naver.com 철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300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8:59: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18:5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9</guid>
		<title><![CDATA[시진핑, 백악관 만찬서 "미중 관계 새로운 출발점"…트럼프와 협력 강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미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만찬을 마련했다. 시 주석은 건배사를 통해 이번 방문에 각별한 예우를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시 주석은 앞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여러 새로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합의한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의 내용을 한층 넓히고 앞으로 양국 관계를 이끌 새로운 방향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만찬 연설에서는 새롭게 의견을 모은 사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답방이다. 반년도 지나지 않아 두 정상이 서로 상대국을 찾았다. 시 주석도 짧은 기간에 정상 간 상호 방문이 이뤄진 데 의미를 부여했다.

만찬 연설에서는 당면한 현안보다 양국의 오랜 교류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 주석은 미국 독립 초기 시작된 양국 교역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협력, 1970년대 핑퐁 외교 등을 거론했다. 전쟁 당시 중국 군민이 미군 조종사들을 구조했던 일과 양국을 연결했던 '험프 항로'도 언급하며 양국 국민 사이의 인연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발전을 서로 충돌하는 목표로만 볼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중국이 추진하는 현대화와 국가 발전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발언은 관세와 첨단기술, 반도체, 공급망, 대만 문제 등을 놓고 경쟁해 온 두 나라가 정상 차원에서 충돌을 줄이고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지만 만찬장의 우호적인 분위기와 실제 협상 결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시 주석이 직접 언급한 '새로운 공감대'가 관세와 무역, 첨단기술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내용으로 구체화됐는지는 양국의 후속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시 주석은 연설 마지막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건강과 양국의 번영, 두 나라 국민의 우의를 위해 건배를 제안했다.

반년 사이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상호 방문이 이어지면서 미중 정상외교의 틀은 한층 촘촘해졌다. 정상들이 만든 분위기가 실제 합의와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이번 국빈 방문 이후 남은 핵심 과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미중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p>
<p><br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만찬을 마련했다. 시 주석은 건배사를 통해 이번 방문에 각별한 예우를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시했다.</p>
<p><br /></p>
<p>시 주석은 앞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여러 새로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합의한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의 내용을 한층 넓히고 앞으로 양국 관계를 이끌 새로운 방향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p>
<p><br /></p>
<p>다만 만찬 연설에서는 새롭게 의견을 모은 사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p>
<p><br /></p>
<p>이번 방문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답방이다. 반년도 지나지 않아 두 정상이 서로 상대국을 찾았다. 시 주석도 짧은 기간에 정상 간 상호 방문이 이뤄진 데 의미를 부여했다.</p>
<p><br /></p>
<p>만찬 연설에서는 당면한 현안보다 양국의 오랜 교류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p>
<p><br /></p>
<p>시 주석은 미국 독립 초기 시작된 양국 교역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협력, 1970년대 핑퐁 외교 등을 거론했다. 전쟁 당시 중국 군민이 미군 조종사들을 구조했던 일과 양국을 연결했던 '험프 항로'도 언급하며 양국 국민 사이의 인연을 강조했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의 발전을 서로 충돌하는 목표로만 볼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중국이 추진하는 현대화와 국가 발전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p>
<p><br /></p>
<p>이번 발언은 관세와 첨단기술, 반도체, 공급망, 대만 문제 등을 놓고 경쟁해 온 두 나라가 정상 차원에서 충돌을 줄이고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하지만 만찬장의 우호적인 분위기와 실제 협상 결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시 주석이 직접 언급한 '새로운 공감대'가 관세와 무역, 첨단기술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내용으로 구체화됐는지는 양국의 후속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p>
<p><br /></p>
<p>시 주석은 연설 마지막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건강과 양국의 번영, 두 나라 국민의 우의를 위해 건배를 제안했다.</p>
<p><br /></p>
<p>반년 사이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상호 방문이 이어지면서 미중 정상외교의 틀은 한층 촘촘해졌다. 정상들이 만든 분위기가 실제 합의와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이번 국빈 방문 이후 남은 핵심 과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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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278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8:17: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18:14: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8</guid>
		<title><![CDATA[[세계 유명 관광지 ①] 센강 위로 솟은 330m 철탑…에펠탑이 품은 137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에펠탑은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Wikimedia Commons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파리 센강을 걷다 보면 에펠탑은 생각보다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건물 사이로 꼭대기가 보이다가 강변으로 나오면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리를 처음 찾은 여행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도 이때다.

지금은 파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이지만 건설 당시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졌다. 1887년 1월 공사를 시작해 1889년 3월 완공됐다. 2년 2개월여 만에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높이 300m의 철탑이 파리 한복판에 들어섰다. 현재 안테나를 포함한 높이는 약 330m다.

공사에는 1만8천 개가 넘는 금속 부품과 약 250만 개의 리벳이 사용됐다. 철골을 하나씩 제작해 현장에서 맞춰 올리는 방식으로 거대한 구조물을 완성했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예술가와 작가들은 파리의 전통적인 도시 경관을 해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석조 건물이 늘어선 파리에 거대한 철탑이 들어서는 모습 자체가 당시 사람들에게는 낯설었다.

하지만 문을 열자 상황은 달라졌다. 1889년 만국박람회 기간 약 200만 명이 에펠탑을 찾았다. 논란의 철탑은 순식간에 파리에서 가장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 가운데 하나가 됐다.

에펠탑은 처음부터 영구히 남을 운명도 아니었다.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시설이었지만 이후 무선통신과 과학 실험 등에 활용되면서 철거를 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파리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풍경이 됐다.

오늘날 에펠탑을 즐기는 방법은 정상에 올라가는 것만이 아니다.

샹드마르스 잔디밭에서는 탑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센강을 따라 걷다 보면 위치에 따라 철탑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직접 올라가면 1층 약 57m, 2층 약 116m를 거쳐 정상 전망대 약 276m 높이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해가 지면 분위기도 달라진다. 철골 사이로 조명이 들어오고 센강 주변의 불빛이 더해진다. 낮에 에펠탑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밤에 다시 강변으로 나오는 이유다.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에펠탑 운영사에 따르면 2025년 유료 관람객은 약 674만 명이었다. 탑에 오르지 않고 주변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는 사람까지 더하면 실제 방문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크다.

188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운 철탑은 그렇게 137년을 버텼다. 그 사이 파리의 거리도 변했고 이곳을 찾는 여행객도 달라졌다.

한때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던 철탑. 지금은 센강변에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파리의 얼굴이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131520_wxebuszg.jpg" alt="161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에펠탑은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Wikimedia Commons</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파리 센강을 걷다 보면 에펠탑은 생각보다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건물 사이로 꼭대기가 보이다가 강변으로 나오면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리를 처음 찾은 여행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도 이때다.</p>
<p><br /></p>
<p>지금은 파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이지만 건설 당시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p>
<p><br /></p>
<p>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졌다. 1887년 1월 공사를 시작해 1889년 3월 완공됐다. 2년 2개월여 만에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높이 300m의 철탑이 파리 한복판에 들어섰다. 현재 안테나를 포함한 높이는 약 330m다.</p>
<p><br /></p>
<p>공사에는 1만8천 개가 넘는 금속 부품과 약 250만 개의 리벳이 사용됐다. 철골을 하나씩 제작해 현장에서 맞춰 올리는 방식으로 거대한 구조물을 완성했다.</p>
<p><br /></p>
<p>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예술가와 작가들은 파리의 전통적인 도시 경관을 해친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석조 건물이 늘어선 파리에 거대한 철탑이 들어서는 모습 자체가 당시 사람들에게는 낯설었다.</p>
<p><br /></p>
<p>하지만 문을 열자 상황은 달라졌다. 1889년 만국박람회 기간 약 200만 명이 에펠탑을 찾았다. 논란의 철탑은 순식간에 파리에서 가장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 가운데 하나가 됐다.</p>
<p><br /></p>
<p>에펠탑은 처음부터 영구히 남을 운명도 아니었다.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시설이었지만 이후 무선통신과 과학 실험 등에 활용되면서 철거를 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파리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풍경이 됐다.</p>
<p><br /></p>
<p>오늘날 에펠탑을 즐기는 방법은 정상에 올라가는 것만이 아니다.</p>
<p><br /></p>
<p>샹드마르스 잔디밭에서는 탑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센강을 따라 걷다 보면 위치에 따라 철탑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직접 올라가면 1층 약 57m, 2층 약 116m를 거쳐 정상 전망대 약 276m 높이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p>
<p><br /></p>
<p>해가 지면 분위기도 달라진다. 철골 사이로 조명이 들어오고 센강 주변의 불빛이 더해진다. 낮에 에펠탑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밤에 다시 강변으로 나오는 이유다.</p>
<p><br /></p>
<p>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에펠탑 운영사에 따르면 2025년 유료 관람객은 약 674만 명이었다. 탑에 오르지 않고 주변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는 사람까지 더하면 실제 방문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크다.</p>
<p><br /></p>
<p>188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운 철탑은 그렇게 137년을 버텼다. 그 사이 파리의 거리도 변했고 이곳을 찾는 여행객도 달라졌다.</p>
<p><br /></p>
<p>한때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던 철탑. 지금은 센강변에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파리의 얼굴이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097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3:17: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13:1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7</guid>
		<title><![CDATA[먹거리 단속부터 특가주택까지…연길, 황금연휴 손님맞이 분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복을 입은 소녀들이 강변에서 도심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을 연출한 이미지.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선 연길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이 추석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분주해졌다. 문화·관광 행사를 대거 준비한 데 이어 외지인을 겨냥한 특가주택까지 내놨다. 관광지와 시장에서는 바가지요금과 식품 안전을 살피는 점검도 시작됐다.

   

이번 연휴에 눈길을 끄는 것은 주택 판촉이다. 연길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12개 부동산 개발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급 물량은 230여 채다. 일부 업체는 인테리어 비용 지원이나 주차공간 제공 등 추가 혜택도 내걸었다.

   

대상은 연길 주민에 국한되지 않는다. 외지에서 연길을 찾는 휴양·장기체류 수요도 겨냥한다. 관광 성수기에 주택 판촉을 함께 진행하면서 며칠 머물다 떠나는 관광객 가운데 장기체류 수요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연변 전역에서는 관광객을 맞기 위한 행사도 줄줄이 열린다.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60여 개 문화·관광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8개 관광코스도 운영된다. 일부 관광지는 무료 또는 할인 입장을 실시하고 소비 촉진 행사도 준비했다.

   

최근 연길은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 야시장 등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관광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단속도 강화됐다. 연길시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상권에서 과도한 가격 인상과 허위 홍보, 부당 영업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관광지 주변 교통과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먹거리 점검도 진행 중이다. 현지 당국은 동시장 등 주요 상권에서 월병과 육류, 계란, 유제품, 조선족 특색식품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단속 인원 300여 명이 투입돼 152개 업소를 점검했다. 신속검사는 1,422건 진행됐으며 확인된 일반 위험요인 14건에는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연휴를 준비하는 연길의 관심은 관광객 숫자에만 머물지 않는다. 60여 개 관광행사로 사람을 불러들이고 가격과 식품 안전을 관리하는 한편, 외지인을 겨냥한 주택까지 내놓았다.

   

한 번 찾아온 관광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고 지역 소비로 연결할 수 있을지, 연길 관광의 다음 시험대가 시작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125423_iutziexb.jpg" alt="161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복을 입은 소녀들이 강변에서 도심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을 연출한 이미지.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선 연길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이 추석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분주해졌다. 문화·관광 행사를 대거 준비한 데 이어 외지인을 겨냥한 특가주택까지 내놨다. 관광지와 시장에서는 바가지요금과 식품 안전을 살피는 점검도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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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연휴에 눈길을 끄는 것은 주택 판촉이다. 연길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12개 부동산 개발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급 물량은 230여 채다. 일부 업체는 인테리어 비용 지원이나 주차공간 제공 등 추가 혜택도 내걸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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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상은 연길 주민에 국한되지 않는다. 외지에서 연길을 찾는 휴양·장기체류 수요도 겨냥한다. 관광 성수기에 주택 판촉을 함께 진행하면서 며칠 머물다 떠나는 관광객 가운데 장기체류 수요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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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전역에서는 관광객을 맞기 위한 행사도 줄줄이 열린다. 9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60여 개 문화·관광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8개 관광코스도 운영된다. 일부 관광지는 무료 또는 할인 입장을 실시하고 소비 촉진 행사도 준비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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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연길은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 야시장 등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떠올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관광도 인기를 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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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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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이 몰리면서 단속도 강화됐다. 연길시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상권에서 과도한 가격 인상과 허위 홍보, 부당 영업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관광지 주변 교통과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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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먹거리 점검도 진행 중이다. 현지 당국은 동시장 등 주요 상권에서 월병과 육류, 계란, 유제품, 조선족 특색식품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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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단속 인원 300여 명이 투입돼 152개 업소를 점검했다. 신속검사는 1,422건 진행됐으며 확인된 일반 위험요인 14건에는 시정조치가 내려졌다.</p>
<p>
   <br />
</p>
<p>이번 연휴를 준비하는 연길의 관심은 관광객 숫자에만 머물지 않는다. 60여 개 관광행사로 사람을 불러들이고 가격과 식품 안전을 관리하는 한편, 외지인을 겨냥한 주택까지 내놓았다.</p>
<p>
   <br />
</p>
<p>한 번 찾아온 관광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고 지역 소비로 연결할 수 있을지, 연길 관광의 다음 시험대가 시작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084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2:5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12:53: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6</guid>
		<title><![CDATA[AI 공장 깔리는 중국…5G 기지국 515만개, 거대 연산망 구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인프라 확충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5G망을 바탕으로 곳곳에 흩어진 데이터센터와 연산시설을 연결하고, 앞으로 위성통신과 6G까지 붙이겠다는 그림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전국 5G 기지국은 515만개를 넘어섰다. 지능형 연산능력은 2185EFLOPS까지 올라왔다. 5G를 생산라인에 적용한 공장도 1260곳에 이른다.

중국은 여기서 속도를 더 낼 계획이다. 2030년 지능형 연산능력 목표치를 9800EFLOPS로 잡았다. 지금보다 4배 이상 늘리는 셈이다. 같은 기간 5G 이용자 보급률은 95%, 기가급 이상 광대역 가입자는 3억20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규모만 키우는 것은 아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와 주요 지역에 흩어진 연산시설을 서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 지역에서 부족한 연산 자원을 다른 지역에서 끌어다 쓸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방식이다.

중국이 추진해온 이른바 '동수서산'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데이터 수요가 많은 동부지역의 연산 작업 일부를 전력과 공간 여유가 상대적으로 큰 서부지역으로 보내 처리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AI가 확산되면서 이 망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하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대규모 AI 학습과 서비스에 필요한 연산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6G와 위성통신도 함께 밀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6G 핵심기술과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저궤도 위성인터넷, 휴대전화와 위성의 직접 연결, 위성 사물인터넷 등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국 돈과 전력, 반도체 싸움이다. 대형 AI 모델 하나를 만들고 운영하려면 고성능 반도체만 필요한 게 아니다. 이를 돌릴 데이터센터와 막대한 전력, 저장공간, 빠른 통신망이 뒤따라야 한다.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규제도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원하는 만큼 최신 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지고 있는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묶어 쓰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 중국이 전국 단위 연산망 구축에 공을 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한국에도 먼 얘기는 아니다. 중국이 막대한 내수 수요를 앞세워 AI를 공장과 물류, 자동차, 통신 분야에 빠르게 깔기 시작하면 경쟁은 AI 모델에서 끝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와 통신장비, 전력설비, 저장장치, 산업용 AI까지 맞붙는 범위가 넓어진다.

515만개의 5G 기지국과 2185EFLOPS의 연산능력은 중국이 이미 깔아놓은 바닥이다. 여기에 2030년까지 연산능력을 9800EFLOPS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더해졌다. 중국의 다음 AI 승부처가 연구실보다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가까워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5123432_dtryvzqm.jpg" alt="161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인프라 확충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5G망을 바탕으로 곳곳에 흩어진 데이터센터와 연산시설을 연결하고, 앞으로 위성통신과 6G까지 붙이겠다는 그림이다.</p>
<p><br /></p>
<p>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전국 5G 기지국은 515만개를 넘어섰다. 지능형 연산능력은 2185EFLOPS까지 올라왔다. 5G를 생산라인에 적용한 공장도 1260곳에 이른다.</p>
<p><br /></p>
<p>중국은 여기서 속도를 더 낼 계획이다. 2030년 지능형 연산능력 목표치를 9800EFLOPS로 잡았다. 지금보다 4배 이상 늘리는 셈이다. 같은 기간 5G 이용자 보급률은 95%, 기가급 이상 광대역 가입자는 3억20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내놨다.</p>
<p><br /></p>
<p>규모만 키우는 것은 아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와 주요 지역에 흩어진 연산시설을 서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한 지역에서 부족한 연산 자원을 다른 지역에서 끌어다 쓸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방식이다.</p>
<p><br /></p>
<p>중국이 추진해온 이른바 '동수서산'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데이터 수요가 많은 동부지역의 연산 작업 일부를 전력과 공간 여유가 상대적으로 큰 서부지역으로 보내 처리하는 국가 프로젝트다.</p>
<p><br /></p>
<p>AI가 확산되면서 이 망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하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대규모 AI 학습과 서비스에 필요한 연산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으로 떠올랐다.</p>
<p><br /></p>
<p>중국은 6G와 위성통신도 함께 밀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6G 핵심기술과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저궤도 위성인터넷, 휴대전화와 위성의 직접 연결, 위성 사물인터넷 등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결국 돈과 전력, 반도체 싸움이다. 대형 AI 모델 하나를 만들고 운영하려면 고성능 반도체만 필요한 게 아니다. 이를 돌릴 데이터센터와 막대한 전력, 저장공간, 빠른 통신망이 뒤따라야 한다.</p>
<p><br /></p>
<p>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규제도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원하는 만큼 최신 칩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지고 있는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묶어 쓰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 중국이 전국 단위 연산망 구축에 공을 들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p>
<p><br /></p>
<p>한국에도 먼 얘기는 아니다. 중국이 막대한 내수 수요를 앞세워 AI를 공장과 물류, 자동차, 통신 분야에 빠르게 깔기 시작하면 경쟁은 AI 모델에서 끝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와 통신장비, 전력설비, 저장장치, 산업용 AI까지 맞붙는 범위가 넓어진다.</p>
<p><br /></p>
<p>515만개의 5G 기지국과 2185EFLOPS의 연산능력은 중국이 이미 깔아놓은 바닥이다. 여기에 2030년까지 연산능력을 9800EFLOPS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더해졌다. 중국의 다음 AI 승부처가 연구실보다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가까워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072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2:3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12:3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5</guid>
		<title><![CDATA[미국도 중국도 믿을 수 없다…한국이 배워야 할 ‘희토류의 정치학’]]></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에서 희토류가 다시 등장했다. 정상회담 때마다 관세와 반도체, 대만 문제가 앞에 나오지만 이번에도 희토류는 빠지지 않았다.

   

미국도 이 문제는 쉽게 풀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 지난 5월 미중 간 합의에도 희토류를 비롯해 이트륨·스칸듐·네오디뮴·인듐 등 핵심광물 공급 문제가 포함됐다.

   

중국은 희토류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에 그치지 않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은 자석용 희토류 채굴의 약 60%를 차지했다. 정제 비중은 91%, 소결 영구자석 생산은 94%다. 다른 나라에서 광물을 캐더라도 정제와 가공 단계로 들어가면 중국을 거치지 않기가 쉽지 않다.

   

이 차이는 크다. 광물이 땅속에 있다고 바로 전기차나 첨단제품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제하고 분리하고 소재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국은 바로 이 부분에서 강하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풍력발전, 첨단 전자제품, 방위산업까지 쓰임새가 넓다. 공급이 꼬이면 한두 업체의 생산 차질로 끝나지 않는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 희토류 공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계속 나온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 핵심광물의 글로벌 산업·공급망 안정과 안전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nbsp;
한국도 편한 처지는 아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를 생각하면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 원료와 소재, 중간재 쪽에서는 중국의 비중을 무시하기 어렵다.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만 택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다.

   

그런데 미중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국내에서는 어느 편에 서야 하느냐는 얘기가 먼저 나온다. 산업 현장에서 더 급한 문제는 따로 있다. 어느 쪽에서 공급이 끊겨도 공장을 계속 돌릴 수 있느냐다.

   

수입국을 몇 곳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도 어렵다. 정제와 가공 기술이 있어야 하고 대체 소재와 재활용 산업도 갖춰야 한다. 해외 광산 지분을 사들이는 것과 실제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요소수 사태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중국에서 들어오던 원료가 막히자 물류 현장이 순식간에 흔들렸다. 그전까지 요소가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관심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았다. 막히고 나서야 의존도가 보였다.

   

그때는 요소수였다. 다음에는 희토류나 배터리 소재가 될 수 있다.

   

미국이 중국과 첨단기술을 놓고 경쟁하면서도 희토류 공급 문제를 계속 협상하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다. 필요한 자원과 가공망을 단기간에 다른 나라로 옮기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도 같은 계산을 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은 중요하지만 동맹이 필요한 광물을 생산해주는 것은 아니다. 중국과 교역이 많다고 공급이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미중 정상회담의 성적표를 매기는 일보다 우리에게 더 급한 일이 있다.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면 한국에는 어떤 카드가 있는지를 따져보는 일이다.

   

거창하게 자원 패권까지 갈 필요도 없다. 공급선 하나가 막혔다고 공장까지 세워야 하는 상황부터 줄여야 한다.

   

희토류 문제를 보면서 워싱턴과 베이징의 계산만 읽을 일이 아니다.

   

한국의 공급망부터 다시 들여다볼 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에서 희토류가 다시 등장했다. 정상회담 때마다 관세와 반도체, 대만 문제가 앞에 나오지만 이번에도 희토류는 빠지지 않았다.</p>
<p>
   <br />
</p>
<p>미국도 이 문제는 쉽게 풀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 지난 5월 미중 간 합의에도 희토류를 비롯해 이트륨·스칸듐·네오디뮴·인듐 등 핵심광물 공급 문제가 포함됐다.</p>
<p>
   <br />
</p>
<p>중국은 희토류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에 그치지 않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은 자석용 희토류 채굴의 약 60%를 차지했다. 정제 비중은 91%, 소결 영구자석 생산은 94%다. 다른 나라에서 광물을 캐더라도 정제와 가공 단계로 들어가면 중국을 거치지 않기가 쉽지 않다.</p>
<p>
   <br />
</p>
<p>이 차이는 크다. 광물이 땅속에 있다고 바로 전기차나 첨단제품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제하고 분리하고 소재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중국은 바로 이 부분에서 강하다.</p>
<p>
   <br />
</p>
<p>희토류는 전기차와 풍력발전, 첨단 전자제품, 방위산업까지 쓰임새가 넓다. 공급이 꼬이면 한두 업체의 생산 차질로 끝나지 않는다.</p>
<p>
   <br />
</p>
<p>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 희토류 공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계속 나온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 핵심광물의 글로벌 산업·공급망 안정과 안전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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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112851_wmukbrht.jpg" alt="161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한국도 편한 처지는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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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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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를 생각하면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 원료와 소재, 중간재 쪽에서는 중국의 비중을 무시하기 어렵다.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만 택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다.</p>
<p>
   <br />
</p>
<p>그런데 미중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국내에서는 어느 편에 서야 하느냐는 얘기가 먼저 나온다. 산업 현장에서 더 급한 문제는 따로 있다. 어느 쪽에서 공급이 끊겨도 공장을 계속 돌릴 수 있느냐다.</p>
<p>
   <br />
</p>
<p>수입국을 몇 곳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도 어렵다. 정제와 가공 기술이 있어야 하고 대체 소재와 재활용 산업도 갖춰야 한다. 해외 광산 지분을 사들이는 것과 실제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p>
<p>
   <br />
</p>
<p>요소수 사태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중국에서 들어오던 원료가 막히자 물류 현장이 순식간에 흔들렸다. 그전까지 요소가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관심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았다. 막히고 나서야 의존도가 보였다.</p>
<p>
   <br />
</p>
<p>그때는 요소수였다. 다음에는 희토류나 배터리 소재가 될 수 있다.</p>
<p>
   <br />
</p>
<p>미국이 중국과 첨단기술을 놓고 경쟁하면서도 희토류 공급 문제를 계속 협상하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다. 필요한 자원과 가공망을 단기간에 다른 나라로 옮기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p>
<p>
   <br />
</p>
<p>한국도 같은 계산을 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은 중요하지만 동맹이 필요한 광물을 생산해주는 것은 아니다. 중국과 교역이 많다고 공급이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p>
<p>
   <br />
</p>
<p>미중 정상회담의 성적표를 매기는 일보다 우리에게 더 급한 일이 있다.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면 한국에는 어떤 카드가 있는지를 따져보는 일이다.</p>
<p>
   <br />
</p>
<p>거창하게 자원 패권까지 갈 필요도 없다. 공급선 하나가 막혔다고 공장까지 세워야 하는 상황부터 줄여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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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희토류 문제를 보면서 워싱턴과 베이징의 계산만 읽을 일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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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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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의 공급망부터 다시 들여다볼 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3032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1:29: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11:26: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4</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⑧…귀화하면 정말 ‘한국 사람’이 되는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 국적을 취득해도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기억과 가족의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귀화 이후에도 이어지는 고향과 정체성, 한국에서의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주민등록증이 생겼다.

   

여권도 대한민국 여권으로 바뀌었다. 출입국 문제를 걱정할 일도 줄었다. 선거 때가 되면 투표소에 갈 수 있고, 서류의 국적란에는 대한민국이라고 적는다.

   

법적으로는 한국인이다.

   

그런데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묻는다.

   

“원래 조선족이셨죠?”

   

국적은 바뀌었지만 사람들의 기억까지 그날 함께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중국동포 가운데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정착한 사람들이 있다. 일자리를 찾아 잠시 머물 생각으로 왔다가 가족을 불러 함께 살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아예 한국에 뿌리를 내린 경우도 있다.

   

귀화는 그 과정에서 만나는 선택 가운데 하나다.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려면 국적법에 따른 요건과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허가를 받은 뒤 국민선서와 귀화증서 수여 절차를 마치면 대한민국 국민이 된다.

   

하지만 그날까지 살아온 삶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연길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그곳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기억한다. 중국에 부모와 형제가 남아 있을 수 있고, 명절이면 어릴 때 먹던 음식을 찾는다. 오랜만에 고향 친구와 통화하면 자연스럽게 옛이야기가 나온다.

   

어려운 것은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일 수 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지 오래됐는데도 “중국 사람 아니냐”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다. 중국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자신과 직접 관계없는 일인데도 입장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기도 한다.

   

반대로 중국 국적을 유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아온 사람을 여전히 낯선 외국인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실제 생활은 그렇게 선명하게 갈리지 않는다.

   

아침이면 한국의 직장으로 출근한다. 퇴근길에 동네 마트에 들르고 자녀 문제로 학교에 가기도 한다. 주말이면 가족과 외식을 하고 가까운 공원을 찾는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흐른다.

   

지난 회에서 본 다음 세대는 이런 문제를 더 일찍 만난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도 있다. 그에게 귀화는 낯선 나라의 국민이 되는 일과는 조금 다르다. 이미 학교가 있었고 친구가 있었고 살아온 동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 한국에 들어온 중국동포들에게 가장 급했던 것은 일자리와 체류였다. 몇 년 돈을 벌어 중국으로 돌아가려던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한국 생활이 길어졌고 가족이 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예 정착을 선택한 사람도 생겼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한 사람도 있다.

   

주민등록증을 받고 한국 여권을 손에 쥔다. 그래도 다음 날이면 어제 다니던 직장으로 출근한다. 같은 사람을 만나고 같은 집으로 돌아온다.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는 일도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감정도 남는다.

   

그래서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무조건 낮춰 말하거나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모욕하는 말을 접하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자신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이곳에서 살아가는데 자신이 태어난 곳이나 중국에 남아 있는 가족까지 함께 무시당하는 듯한 말을 반복해서 듣는다면 서운함이 쌓일 수 있다. 한국 사회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감정을 두고 “한국에 귀화했는데 왜 중국 편을 드느냐”고 묻는다면 이야기는 너무 단순해진다.

   

중국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와 자신이 태어난 나라, 가족과 고향에 대한 감정은 같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고 자신의 과거와 가족까지 부정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국적을 선택하는 일과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지우는 일은 같지 않다.

   

그런데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귀화한 사람’이라는 설명은 쉽게 따라다닌다.

   

“귀화한 조선족”, “중국 출신 한국인”이라는 말이 계속 붙는다면 당사자에게는 또 다른 질문이 생길 수 있다.

   

나는 언제부터 그냥 한국 사람으로 불릴 수 있을까.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

   

여권은 어느 나라 국민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시간은 그 사이 또 흘렀다. 1990년대 젊은 나이에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았던 사람들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

   

공장과 건설현장을 다니며 돈을 벌던 사람들에게 이제는 일자리보다 병원과 집, 연금과 노후가 가까운 문제가 되고 있다.

   

돈을 벌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던 사람들은 노년을 어디에서 보내게 될까.

   

다음 회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⑨…코리안드림 세대가 늙어간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102226_ooxnbxmm.jpg" alt="161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 국적을 취득해도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기억과 가족의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귀화 이후에도 이어지는 고향과 정체성, 한국에서의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주민등록증이 생겼다.</p>
<p>
   <br />
</p>
<p>여권도 대한민국 여권으로 바뀌었다. 출입국 문제를 걱정할 일도 줄었다. 선거 때가 되면 투표소에 갈 수 있고, 서류의 국적란에는 대한민국이라고 적는다.</p>
<p>
   <br />
</p>
<p>법적으로는 한국인이다.</p>
<p>
   <br />
</p>
<p>그런데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묻는다.</p>
<p>
   <br />
</p>
<p>“원래 조선족이셨죠?”</p>
<p>
   <br />
</p>
<p>국적은 바뀌었지만 사람들의 기억까지 그날 함께 바뀌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중국동포 가운데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정착한 사람들이 있다. 일자리를 찾아 잠시 머물 생각으로 왔다가 가족을 불러 함께 살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아예 한국에 뿌리를 내린 경우도 있다.</p>
<p>
   <br />
</p>
<p>귀화는 그 과정에서 만나는 선택 가운데 하나다.</p>
<p>
   <br />
</p>
<p>외국인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려면 국적법에 따른 요건과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허가를 받은 뒤 국민선서와 귀화증서 수여 절차를 마치면 대한민국 국민이 된다.</p>
<p>
   <br />
</p>
<p>하지만 그날까지 살아온 삶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연길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그곳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기억한다. 중국에 부모와 형제가 남아 있을 수 있고, 명절이면 어릴 때 먹던 음식을 찾는다. 오랜만에 고향 친구와 통화하면 자연스럽게 옛이야기가 나온다.</p>
<p>
   <br />
</p>
<p>어려운 것은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일 수 있다.</p>
<p>
   <br />
</p>
<p>한국 국적을 취득한 지 오래됐는데도 “중국 사람 아니냐”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다. 중국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자신과 직접 관계없는 일인데도 입장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기도 한다.</p>
<p>
   <br />
</p>
<p>반대로 중국 국적을 유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아온 사람을 여전히 낯선 외국인으로 바라보기도 한다.</p>
<p>
   <br />
</p>
<p>실제 생활은 그렇게 선명하게 갈리지 않는다.</p>
<p>
   <br />
</p>
<p>아침이면 한국의 직장으로 출근한다. 퇴근길에 동네 마트에 들르고 자녀 문제로 학교에 가기도 한다. 주말이면 가족과 외식을 하고 가까운 공원을 찾는다.</p>
<p>
   <br />
</p>
<p>그렇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흐른다.</p>
<p>
   <br />
</p>
<p>지난 회에서 본 다음 세대는 이런 문제를 더 일찍 만난다.</p>
<p>
   <br />
</p>
<p>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과 함께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된 뒤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도 있다. 그에게 귀화는 낯선 나라의 국민이 되는 일과는 조금 다르다. 이미 학교가 있었고 친구가 있었고 살아온 동네가 있었기 때문이다.</p>
<p>
   <br />
</p>
<p>1990년대 한국에 들어온 중국동포들에게 가장 급했던 것은 일자리와 체류였다. 몇 년 돈을 벌어 중국으로 돌아가려던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한국 생활이 길어졌고 가족이 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예 정착을 선택한 사람도 생겼다.</p>
<p>
   <br />
</p>
<p>그 가운데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한 사람도 있다.</p>
<p>
   <br />
</p>
<p>주민등록증을 받고 한국 여권을 손에 쥔다. 그래도 다음 날이면 어제 다니던 직장으로 출근한다. 같은 사람을 만나고 같은 집으로 돌아온다.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하는 일도 달라지지 않는다.</p>
<p>
   <br />
</p>
<p>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감정도 남는다.</p>
<p>
   <br />
</p>
<p>그래서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무조건 낮춰 말하거나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모욕하는 말을 접하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p>
<p>
   <br />
</p>
<p>자신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이곳에서 살아가는데 자신이 태어난 곳이나 중국에 남아 있는 가족까지 함께 무시당하는 듯한 말을 반복해서 듣는다면 서운함이 쌓일 수 있다. 한국 사회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p>
<p>
   <br />
</p>
<p>그런 감정을 두고 “한국에 귀화했는데 왜 중국 편을 드느냐”고 묻는다면 이야기는 너무 단순해진다.</p>
<p>
   <br />
</p>
<p>중국 정부의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와 자신이 태어난 나라, 가족과 고향에 대한 감정은 같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고 자신의 과거와 가족까지 부정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p>
<p>
   <br />
</p>
<p>국적을 선택하는 일과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지우는 일은 같지 않다.</p>
<p>
   <br />
</p>
<p>그런데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귀화한 사람’이라는 설명은 쉽게 따라다닌다.</p>
<p>
   <br />
</p>
<p>“귀화한 조선족”, “중국 출신 한국인”이라는 말이 계속 붙는다면 당사자에게는 또 다른 질문이 생길 수 있다.</p>
<p>
   <br />
</p>
<p>나는 언제부터 그냥 한국 사람으로 불릴 수 있을까.</p>
<p>
   <br />
</p>
<p>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p>
<p>
   <br />
</p>
<p>여권은 어느 나라 국민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p>
<p>
   <br />
</p>
<p>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p>
<p>
   <br />
</p>
<p>시간은 그 사이 또 흘렀다. 1990년대 젊은 나이에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았던 사람들도 이제 나이를 먹었다.</p>
<p>
   <br />
</p>
<p>공장과 건설현장을 다니며 돈을 벌던 사람들에게 이제는 일자리보다 병원과 집, 연금과 노후가 가까운 문제가 되고 있다.</p>
<p>
   <br />
</p>
<p>돈을 벌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던 사람들은 노년을 어디에서 보내게 될까.</p>
<p>
   <br />
</p>
<p>다음 회</p>
<p>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⑨…코리안드림 세대가 늙어간다</p>
<p>
   <br />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993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0:24: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10:21: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3</guid>
		<title><![CDATA[동포의 한국 생활도 디지털로…출입국 행정의 문턱 낮아지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내 거주 동포의 디지털 생활 적응을 표현한 이미지. 고령 동포가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온라인 행정서비스 등을 익히는 모습을 재구성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자료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식당에서 주문하고 병원에서 접수할 때도 키오스크를 마주친다. 은행 업무와 기차표 예매, 각종 행정서비스도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일이 흔해졌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동포에게는 일상에서 넘어야 할 문턱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한전KDN이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내 거주 동포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경제·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부의 동포 지원 체계에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맞춰졌다. 전자정부 서비스와 모바일 금융, 키오스크 사용법을 비롯해 생성형 AI 활용, 개인정보 보호,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등이 포함됐다.

취업과 생업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사무용 프로그램과 온라인 구직,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등을 지원하고 청년 동포에게는 ICT 분야 진로·취업 정보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거점은 법무부가 운영하는 동포체류지원센터다. 한전KDN이 전산 설비 등 교육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법무부는 지역별 시설과 수요를 파악해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내 체류 중국동포를 비롯한 고령 동포에게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금융 교육이 당장 생활과 맞닿아 있다. 식당과 병원, 교통시설뿐 아니라 금융·행정서비스까지 무인·온라인 방식이 늘면서 디지털 기기를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의 불편도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이용까지는 확인할 부분이 남아 있다. 어느 지역에서 교육을 먼저 시작하는지, 교육 인원과 일정은 어떻게 정하는지, 개인이 어디에서 신청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이용 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 방식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는 설명을 듣는 것보다 직접 사용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동포를 위한 안내와 고령층이 반복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는지도 살펴볼 대목이다.

출입국·체류 행정 역시 온라인과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행정이 편리해지는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동포가 그 변화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지원도 필요하다.

협약은 체결됐다. 이제 확인할 것은 현장이다.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고령 동포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가 이번 사업을 평가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93113_xevvqbfp.jpg" alt="161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내 거주 동포의 디지털 생활 적응을 표현한 이미지. 고령 동포가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온라인 행정서비스 등을 익히는 모습을 재구성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자료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식당에서 주문하고 병원에서 접수할 때도 키오스크를 마주친다. 은행 업무와 기차표 예매, 각종 행정서비스도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일이 흔해졌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동포에게는 일상에서 넘어야 할 문턱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p>
<p><br /></p>
<p>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한전KDN이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p>
<p><br /></p>
<p>두 기관은 지난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내 거주 동포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경제·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부의 동포 지원 체계에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교육은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맞춰졌다. 전자정부 서비스와 모바일 금융, 키오스크 사용법을 비롯해 생성형 AI 활용, 개인정보 보호,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등이 포함됐다.</p>
<p><br /></p>
<p>취업과 생업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사무용 프로그램과 온라인 구직,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등을 지원하고 청년 동포에게는 ICT 분야 진로·취업 정보와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p>
<p><br /></p>
<p>교육 거점은 법무부가 운영하는 동포체류지원센터다. 한전KDN이 전산 설비 등 교육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법무부는 지역별 시설과 수요를 파악해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p>
<p><br /></p>
<p>국내 체류 중국동포를 비롯한 고령 동포에게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금융 교육이 당장 생활과 맞닿아 있다. 식당과 병원, 교통시설뿐 아니라 금융·행정서비스까지 무인·온라인 방식이 늘면서 디지털 기기를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의 불편도 커졌기 때문이다.</p>
<p><br /></p>
<p>다만 실제 이용까지는 확인할 부분이 남아 있다. 어느 지역에서 교육을 먼저 시작하는지, 교육 인원과 일정은 어떻게 정하는지, 개인이 어디에서 신청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이용 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교육 방식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는 설명을 듣는 것보다 직접 사용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동포를 위한 안내와 고령층이 반복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는지도 살펴볼 대목이다.</p>
<p><br /></p>
<p>출입국·체류 행정 역시 온라인과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행정이 편리해지는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동포가 그 변화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하는 지원도 필요하다.</p>
<p><br /></p>
<p>협약은 체결됐다. 이제 확인할 것은 현장이다. 어디에서, 누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고령 동포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가 이번 사업을 평가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962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9:35: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9:30: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2</guid>
		<title><![CDATA[지중해에서 러시아 드론 날아오나…유럽 뒤흔든 ‘CIA 경고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지중해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과 상공의 드론을 형상화한 이미지. 러시아가 상선을 이용해 남유럽을 겨냥한 드론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럽의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지중해 상선을 이용해 남유럽을 드론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즉각 부인에 나섰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관련 정보를 유럽 국가에 전달했다는 내용까지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공격 징후는 없다.

   

논란은 스페인 일간 엘문도의 보도로 시작됐다. 미국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새로운 드론 작전 가능성을 파악해 유럽 국가들과 정보를 공유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보도에서 눈길을 끈 것은 공격 방식이다. 러시아가 일반 상선의 화물 컨테이너에 소형 드론을 숨긴 뒤 지중해에서 발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러시아가 운용하는 게르베라(Gerbera) 계열 드론도 거론됐다. 이 기종은 탑재 중량과 비행 조건에 따라 최대 약 600㎞를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은 곧바로 프랑스로 번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TF1과 France 2 공동 인터뷰에서 CIA가 프랑스 정보기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탈리아의 귀도 크로세토 국방장관도 러시아 선박과 드론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공격할 수 있다는 보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CIA 경고설과 별개로 러시아발 드론 위협에 대한 유럽의 경계는 높아지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도 프랑스가 향후 비슷한 공격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이미 드론과 사이버 공격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위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머물지 않고 유럽 각국의 공항과 항만, 에너지 시설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다.

   

현재 확인된 사실만 놓고 보면 러시아가 지중해에서 드론을 띄워 남유럽을 공격할 계획이라는 주장은 검증되지 않았다. CIA가 프랑스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는 보도 역시 프랑스 정부가 부인했다.

   

하지만 지중해의 상선과 화물 컨테이너가 안보 문제로 거론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예사롭지 않다.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드론전의 그림자가 이제 전선에서 수천㎞ 떨어진 남유럽까지 드리우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91018_mqiwxtex.jpg" alt="161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중해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과 상공의 드론을 형상화한 이미지. 러시아가 상선을 이용해 남유럽을 겨냥한 드론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럽의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지중해 상선을 이용해 남유럽을 드론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즉각 부인에 나섰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관련 정보를 유럽 국가에 전달했다는 내용까지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공격 징후는 없다.</p>
<p>
   <br />
</p>
<p>논란은 스페인 일간 엘문도의 보도로 시작됐다. 미국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새로운 드론 작전 가능성을 파악해 유럽 국가들과 정보를 공유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p>
<p>
   <br />
</p>
<p>보도에서 눈길을 끈 것은 공격 방식이다. 러시아가 일반 상선의 화물 컨테이너에 소형 드론을 숨긴 뒤 지중해에서 발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러시아가 운용하는 게르베라(Gerbera) 계열 드론도 거론됐다. 이 기종은 탑재 중량과 비행 조건에 따라 최대 약 600㎞를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파장은 곧바로 프랑스로 번졌다.</p>
<p>
   <br />
</p>
<p>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TF1과 France 2 공동 인터뷰에서 CIA가 프랑스 정보기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탈리아의 귀도 크로세토 국방장관도 러시아 선박과 드론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공격할 수 있다는 보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p>
<p>
   <br />
</p>
<p>CIA 경고설과 별개로 러시아발 드론 위협에 대한 유럽의 경계는 높아지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도 프랑스가 향후 비슷한 공격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았다.</p>
<p>
   <br />
</p>
<p>프랑스는 이미 드론과 사이버 공격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위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머물지 않고 유럽 각국의 공항과 항만, 에너지 시설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다.</p>
<p>
   <br />
</p>
<p>현재 확인된 사실만 놓고 보면 러시아가 지중해에서 드론을 띄워 남유럽을 공격할 계획이라는 주장은 검증되지 않았다. CIA가 프랑스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는 보도 역시 프랑스 정부가 부인했다.</p>
<p>
   <br />
</p>
<p>하지만 지중해의 상선과 화물 컨테이너가 안보 문제로 거론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예사롭지 않다.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된 드론전의 그림자가 이제 전선에서 수천㎞ 떨어진 남유럽까지 드리우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gywls9641@naver.com 홍콩 이경옥 기자</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949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9:11: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9:09: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1</guid>
		<title><![CDATA[중국 입국 뒤 친척집 묵어도 신고…외국인 숙박등록, 이제 휴대전화로 한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외국인 숙박등록 온라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친척이나 지인의 집 등 호텔이 아닌 곳에 머물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 숙박등록을 해야 한다. 사진은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호텔이 아닌 친척이나 지인의 집에 머물 때 해야 하는 숙박등록이 휴대전화로 가능해졌다. 중국에 가족이나 친척을 둔 재외동포들에게도 직접 관련된 변화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지난 21일부터 외국인 숙박등록 온라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던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혔다.

   

중국에서는 외국인이 호텔에 투숙하면 호텔 측이 숙박정보를 등록해 관할 공안기관에 제출한다. 친척집이나 지인의 집, 개인 주택 등에 머물 때는 입주 후 24시간 안에 외국인 본인이나 숙소 제공자가 숙박 사실을 등록해야 한다.

   

이번에 달라진 것은 등록 방법이다. 국가이민관리국 정부서비스 홈페이지와 '이민관리 12367' 앱, 위챗·알리페이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공안기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다. 온라인 등록도 현장에서 처리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기존 공안기관 방문 접수도 유지된다.

   

처음 다른 사람의 집에 머무는 경우에는 주소 확인 등을 위해 집주인이나 숙소 제공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같은 주소에 다시 머물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소유한 주택에 숙박할 경우에는 외국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동포라면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다. 중국 국적을 상실하고 한국 여권으로 중국에 입국했다면 중국 출입국 관리에서는 외국인이다. 고향의 부모나 형제, 친척 집에 머문다고 해서 숙박등록 대상에서 자동으로 빠지는 것은 아니다.

   

재등록 절차도 일부 간소화됐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소유한 중국 내 주택에서 이미 숙박등록을 마친 뒤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 다녀와 같은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에는 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유효한 거류증이나 영구거류증을 가진 외국인이 등록된 상시 거주지로 돌아오는 경우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재등록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으로 바뀌었지만 24시간 내 등록 원칙은 그대로다. 정해진 기간 안에 등록하지 않으면 외국인이나 숙소 제공자에게 경고 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외국인의 입국뿐 아니라 입국 이후 체류 관리 절차도 잇달아 손질하고 있다. 숙박등록 역시 의무는 유지하면서 신고 절차를 온라인으로 옮겼다.

   

중국에 부모나 친척이 있어 호텔보다 가족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한국 국적 취득 동포라면 달라진 절차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중국에 도착해 가족 집으로 향했다면 비자와 입국심사에서 절차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숙박등록까지 마쳐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3709_suzipayv.jpg" alt="161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외국인 숙박등록 온라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친척이나 지인의 집 등 호텔이 아닌 곳에 머물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 숙박등록을 해야 한다. 사진은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호텔이 아닌 친척이나 지인의 집에 머물 때 해야 하는 숙박등록이 휴대전화로 가능해졌다. 중국에 가족이나 친척을 둔 재외동포들에게도 직접 관련된 변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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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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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지난 21일부터 외국인 숙박등록 온라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던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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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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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에서는 외국인이 호텔에 투숙하면 호텔 측이 숙박정보를 등록해 관할 공안기관에 제출한다. 친척집이나 지인의 집, 개인 주택 등에 머물 때는 입주 후 24시간 안에 외국인 본인이나 숙소 제공자가 숙박 사실을 등록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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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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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달라진 것은 등록 방법이다. 국가이민관리국 정부서비스 홈페이지와 '이민관리 12367' 앱, 위챗·알리페이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공안기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다. 온라인 등록도 현장에서 처리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기존 공안기관 방문 접수도 유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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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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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 다른 사람의 집에 머무는 경우에는 주소 확인 등을 위해 집주인이나 숙소 제공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같은 주소에 다시 머물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소유한 주택에 숙박할 경우에는 외국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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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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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동포라면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다. 중국 국적을 상실하고 한국 여권으로 중국에 입국했다면 중국 출입국 관리에서는 외국인이다. 고향의 부모나 형제, 친척 집에 머문다고 해서 숙박등록 대상에서 자동으로 빠지는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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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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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등록 절차도 일부 간소화됐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소유한 중국 내 주택에서 이미 숙박등록을 마친 뒤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 다녀와 같은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에는 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유효한 거류증이나 영구거류증을 가진 외국인이 등록된 상시 거주지로 돌아오는 경우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재등록 대상에서 제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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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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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온라인으로 바뀌었지만 24시간 내 등록 원칙은 그대로다. 정해진 기간 안에 등록하지 않으면 외국인이나 숙소 제공자에게 경고 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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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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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최근 외국인의 입국뿐 아니라 입국 이후 체류 관리 절차도 잇달아 손질하고 있다. 숙박등록 역시 의무는 유지하면서 신고 절차를 온라인으로 옮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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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에 부모나 친척이 있어 호텔보다 가족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한국 국적 취득 동포라면 달라진 절차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중국에 도착해 가족 집으로 향했다면 비자와 입국심사에서 절차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숙박등록까지 마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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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929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8:38: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36: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40</guid>
		<title><![CDATA[미중 정상회담, 무엇을 얻었나…새 합의 나왔지만 남은 숙제 더 크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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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2026년 9월 24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주요 참모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왕이 외교부장과 허리펑 부총리,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사진=로이터/에번 부치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워싱턴에서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계 안정과 경제·무역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국 경제·무역팀의 협상에서도 새로운 합의가 이뤄졌다. 다만 회담 이후 공개된 내용을 보면 관세와 첨단기술, 대만 등 오래된 쟁점까지 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국 외교부가 25일 공개한 정상회담 결과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양국이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협력을 확대하면서 이견은 관리하고, 양국 관계가 충돌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관심이 집중된 분야는 경제·무역이었다. 중국 측은 양국 경제·무역팀이 협상을 통해 새로운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도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정상회담 직후 양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상세 합의문 전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관세와 농산물 구매, 희토류와 수출통제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조건을 주고받았는지도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미국과 중국이 경쟁을 접었다기보다 갈등이 다시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을 막는 데 우선 무게를 둔 모습이다.

   

두 정상의 발언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 주석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중국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양국 사이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둘러싼 기술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희토류와 핵심 광물 공급망, 관세와 무역 불균형 역시 양국이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대만 문제는 경제·무역 현안보다 훨씬 민감하다.

   

따라서 이번 회담을 곧바로 미중 관계의 전면적인 화해로 연결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두 정상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시 마주 앉았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양국 모두 정상 간 직접 소통을 유지하면서 갈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도 이번 방문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인식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제 관심은 정상 간 합의가 실무 협상에서 어디까지 구체화되느냐에 쏠린다.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경제·무역 분야다. 관세와 수출통제, 농산물 거래, 첨단산업 정책에서 실제 변화가 나타나는지가 관건이다.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합의와 각국의 실제 정책 사이에 간격이 생길 가능성도 남아 있다.

   

워싱턴 회담으로 미중 관계는 다시 대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렇다고 갈등의 불씨까지 꺼진 것은 아니다. 이번에 마련한 합의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회담의 성과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2639_fzvbenza.jpg" alt="16117.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9월 24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주요 참모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왕이 외교부장과 허리펑 부총리,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사진=로이터/에번 부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워싱턴에서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계 안정과 경제·무역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양국 경제·무역팀의 협상에서도 새로운 합의가 이뤄졌다. 다만 회담 이후 공개된 내용을 보면 관세와 첨단기술, 대만 등 오래된 쟁점까지 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가 25일 공개한 정상회담 결과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양국이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협력을 확대하면서 이견은 관리하고, 양국 관계가 충돌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
<p>
   <br />
</p>
<p>이번 회담에서 관심이 집중된 분야는 경제·무역이었다. 중국 측은 양국 경제·무역팀이 협상을 통해 새로운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도 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p>
<p>
   <br />
</p>
<p>하지만 정상회담 직후 양국이 공동으로 발표한 상세 합의문 전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관세와 농산물 구매, 희토류와 수출통제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떤 조건을 주고받았는지도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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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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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중국이 경쟁을 접었다기보다 갈등이 다시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을 막는 데 우선 무게를 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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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두 정상의 발언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 주석은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중국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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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양국 사이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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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을 둘러싼 기술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희토류와 핵심 광물 공급망, 관세와 무역 불균형 역시 양국이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대만 문제는 경제·무역 현안보다 훨씬 민감하다.</p>
<p>
   <br />
</p>
<p>따라서 이번 회담을 곧바로 미중 관계의 전면적인 화해로 연결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두 정상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다시 마주 앉았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양국 모두 정상 간 직접 소통을 유지하면서 갈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도 이번 방문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인식이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제 관심은 정상 간 합의가 실무 협상에서 어디까지 구체화되느냐에 쏠린다.</p>
<p>
   <br />
</p>
<p>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경제·무역 분야다. 관세와 수출통제, 농산물 거래, 첨단산업 정책에서 실제 변화가 나타나는지가 관건이다.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합의와 각국의 실제 정책 사이에 간격이 생길 가능성도 남아 있다.</p>
<p>
   <br />
</p>
<p>워싱턴 회담으로 미중 관계는 다시 대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렇다고 갈등의 불씨까지 꺼진 것은 아니다. 이번에 마련한 합의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회담의 성과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923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17:46: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25: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9</guid>
		<title><![CDATA[추석 하루 앞둔 계양아라온…가을꽃이 한가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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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5일 계양아라온 꽃밭에 노랑과 주황, 붉은색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을 하루 앞둔 24일, 계양아라온 꽃밭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노랑과 주황, 붉은색 꽃들이 들판을 가득 채웠다. 연휴를 앞두고 꽃밭을 찾은 시민들은 천천히 길을 걷거나 꽃 사이에서 사진을 남겼다.

흐린 하늘에도 꽃빛은 선명했다. 가까이에서는 꽃송이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고, 시선을 멀리 두면 여러 색의 꽃밭이 길게 이어진다.

바쁜 귀성길이 시작된 추석 전날, 계양아라온에서는 조금 느린 가을 풍경이 펼쳐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73838_ghlreban.jpg" alt="161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5일 계양아라온 꽃밭에 노랑과 주황, 붉은색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을 하루 앞둔 24일, 계양아라온 꽃밭에 가을이 내려앉았다.</p>
<p><br /></p>
<p>노랑과 주황, 붉은색 꽃들이 들판을 가득 채웠다. 연휴를 앞두고 꽃밭을 찾은 시민들은 천천히 길을 걷거나 꽃 사이에서 사진을 남겼다.</p>
<p><br /></p>
<p>흐린 하늘에도 꽃빛은 선명했다. 가까이에서는 꽃송이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고, 시선을 멀리 두면 여러 색의 꽃밭이 길게 이어진다.</p>
<p><br /></p>
<p>바쁜 귀성길이 시작된 추석 전날, 계양아라온에서는 조금 느린 가을 풍경이 펼쳐졌다.</p>
<p><br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890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7:40: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7:29: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7</guid>
		<title><![CDATA[미중 정상회담 ‘새 공동 합의’ 도출…무역·AI 대화 이어간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지시간 9월 24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관영 CCTV 영상 캡처.
      
   
&nbsp;
&nbs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무역 분야의 새로운 공동 합의를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문제에서도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만과 첨단기술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좁히지 못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경제·무역과 AI, 대만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한반도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경제 문제에서는 양국 협상팀이 앞서 마련한 합의가 논의됐다.

   

시 주석은 최근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이 협상을 통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양국 경제팀의 협상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가 내놓은 회담 발표에는 관세 조정 폭이나 희토류 공급,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 등 세부 사항이 담기지 않았다.

   

AI도 주요 의제였다.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AI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경쟁과 별개로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AI의 위험과 이익, 기술 오남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AI가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며 중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만 문제에서는 양측의 기존 입장이 맞섰다.

   

시 주석은 국가통일과 영토 보전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이 '대만 독립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측 발표에는 미국이 이와 관련해 새로운 약속을 했다는 내용은 없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정세,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양국은 올해 각각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중의 핵심 현안이 일괄 타결되지는 않았다. 경제·무역 분야에서는 새 합의가 나왔지만 관세와 희토류, 농산물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대만 문제에서도 입장 차이가 이어졌다.

   

따라서 다음 관심은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이 마련한 합의의 세부 내용에 쏠린다. 관세와 희토류, 농산물, 첨단기술 문제에서 어떤 조치가 뒤따를지가 이번 정상회담의 실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60509_gzpdilgc.jpg" alt="160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지시간 9월 24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관영 CCTV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무역 분야의 새로운 공동 합의를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문제에서도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만과 첨단기술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좁히지 못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경제·무역과 AI, 대만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한반도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p>
<p>
   <br />
</p>
<p>경제 문제에서는 양국 협상팀이 앞서 마련한 합의가 논의됐다.</p>
<p>
   <br />
</p>
<p>시 주석은 최근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이 협상을 통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양국 경제팀의 협상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가 내놓은 회담 발표에는 관세 조정 폭이나 희토류 공급,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 등 세부 사항이 담기지 않았다.</p>
<p>
   <br />
</p>
<p>AI도 주요 의제였다.</p>
<p>
   <br />
</p>
<p>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AI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경쟁과 별개로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AI의 위험과 이익, 기술 오남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도 AI가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며 중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p>
<p>
   <br />
</p>
<p>대만 문제에서는 양측의 기존 입장이 맞섰다.</p>
<p>
   <br />
</p>
<p>시 주석은 국가통일과 영토 보전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이 '대만 독립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측 발표에는 미국이 이와 관련해 새로운 약속을 했다는 내용은 없다.</p>
<p>
   <br />
</p>
<p>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정세,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양국은 올해 각각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p>
<p>
   <br />
</p>
<p>이번 회담에서 미중의 핵심 현안이 일괄 타결되지는 않았다. 경제·무역 분야에서는 새 합의가 나왔지만 관세와 희토류, 농산물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대만 문제에서도 입장 차이가 이어졌다.</p>
<p>
   <br />
</p>
<p>따라서 다음 관심은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이 마련한 합의의 세부 내용에 쏠린다. 관세와 희토류, 농산물, 첨단기술 문제에서 어떤 조치가 뒤따를지가 이번 정상회담의 실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835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7:1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5:58: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6</guid>
		<title><![CDATA[여서정 8년 만에 다시 정상…중국 독주 속 한중일 메달전 후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지는 체조·카누·수영·농구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이 메달 순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종목별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으로 접어든 24일, 곳곳에서 한중일 맞대결이 이어졌다. 중국이 메달 순위에서 멀찌감치 앞서가는 가운데 한국은 체조와 카누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수영에서는 중국과 한국, 일본 선수들이 잇따라 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날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은 체조에서 먼저 나왔다. 여서정이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 한국 체조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카누 스프린트에서는 조광희·김효빈·장상원·최민규가 일을 냈다.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선에서 1분22초58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과의 차이는 불과 0.255초. 마지막까지 따라붙은 중국을 따돌리고 한국의 이 종목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만들었다.

수영장에서는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남자 자유형 800m 김준우가 막판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평영 200m 박시은은 2분22초6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평영 200m 조성재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선우·김지훈·양재훈·김영범이 나선 남자 계영 400m도 접전이었다. 한국은 3분11초69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다. 일본과의 차이는 0.27초에 불과했다. 금메달은 중국이 가져갔지만 한국은 일본을 간발의 차로 밀어내며 은메달을 지켰다.

농구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살아 있다. 한국 3대3 농구는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대만을 14-12로 꺾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체 메달판에서는 중국이 일찌감치 치고 나갔다. 24일 오후 집계에서 중국은 금메달 75개로 선두를 달렸고 일본이 19개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8개로 3위에 자리했다. 북한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메달 9개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만 보면 중국과 한국·일본의 격차가 크다. 하지만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카누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0.255초 차로 눌렀고, 수영 계영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간격이 0.27초에 그쳤다.

중국의 독주 속에서도 종목별 한중일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이 작은 차이가 메달 색깔과 순위를 가를 가능성이 커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205554_uaibeewz.jpg" alt="160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지는 체조·카누·수영·농구 등 주요 종목의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이 메달 순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종목별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반으로 접어든 24일, 곳곳에서 한중일 맞대결이 이어졌다. 중국이 메달 순위에서 멀찌감치 앞서가는 가운데 한국은 체조와 카누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수영에서는 중국과 한국, 일본 선수들이 잇따라 메달을 나눠 가졌다.</p>
<p><br /></p>
<p>이날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은 체조에서 먼저 나왔다. 여서정이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 한국 체조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p>
<p><br /></p>
<p>카누 스프린트에서는 조광희·김효빈·장상원·최민규가 일을 냈다.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선에서 1분22초58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과의 차이는 불과 0.255초. 마지막까지 따라붙은 중국을 따돌리고 한국의 이 종목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만들었다.</p>
<p><br /></p>
<p>수영장에서는 중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p>
<p><br /></p>
<p>남자 자유형 800m 김준우가 막판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평영 200m 박시은은 2분22초6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평영 200m 조성재는 동메달을 추가했다.</p>
<p><br /></p>
<p>황선우·김지훈·양재훈·김영범이 나선 남자 계영 400m도 접전이었다. 한국은 3분11초69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다. 일본과의 차이는 0.27초에 불과했다. 금메달은 중국이 가져갔지만 한국은 일본을 간발의 차로 밀어내며 은메달을 지켰다.</p>
<p><br /></p>
<p>농구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살아 있다. 한국 3대3 농구는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대만을 14-12로 꺾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했다.</p>
<p><br /></p>
<p>전체 메달판에서는 중국이 일찌감치 치고 나갔다. 24일 오후 집계에서 중국은 금메달 75개로 선두를 달렸고 일본이 19개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8개로 3위에 자리했다. 북한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해 메달 9개를 기록했다.</p>
<p><br /></p>
<p>종합 순위만 보면 중국과 한국·일본의 격차가 크다. 하지만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카누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0.255초 차로 눌렀고, 수영 계영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간격이 0.27초에 그쳤다.</p>
<p><br /></p>
<p>중국의 독주 속에서도 종목별 한중일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이 작은 차이가 메달 색깔과 순위를 가를 가능성이 커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50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20:56: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20:54: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5</guid>
		<title><![CDATA[중국은 길을 깔고 러시아는 뿌리내렸다…한국, 중앙아시아서 무엇으로 승부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은 철도와 도로를 깔았고 러시아는 오랜 세월 정치·경제권을 공유했다. 그 사이로 한국이 들어가고 있다.

무대는 중앙아시아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산업 고도화와 기술 확보가 숙제로 남아 있다. 한국에는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원전, 정보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과 제조 경험이 있다. 서로 필요한 부분이 비교적 분명하다.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이런 이해관계가 정상외교의 테이블에 오른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은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산업·공급망과 AI·과학기술,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장관 협의체도 새로 만든다.

눈길을 끈 대목은 '실크로드'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구상을 과거 동서양을 이어주던 실크로드에 빗댔다.

하지만 한국이 그리는 길은 중국의 일대일로와는 출발점부터 다르다.



   
      
      ▲ 중앙아시아의 핵심광물과 물류망,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한국의 새로운 공급망 진출과 중국·러시아의 기존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실제 특정 지역이나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그래픽
   

&nbsp;
한국이 중앙아시아를 주목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원이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이 지역에는 우라늄과 희토류 등 한국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이 풍부하다.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주력 산업의 공급망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지역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전략광물로 분류하는 10개 광물을 자국이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부품, 로봇 분야로 협력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우즈베키스탄도 적극적이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200억 달러로 늘리자는 목표를 내놨다.

중앙아시아가 한국에 기대하는 것도 있다. 자원을 캐서 수출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자국 안에 공장과 산업을 키우려면 기술과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 기업이 가진 제조 경험과 기술력이 이들이 추진하는 산업 고도화와 맞닿아 있다.

문제는 이미 자리를 잡은 강자들이다.

러시아 매체 '엑스페르트'는 최근 한국의 중앙아시아 전략을 다루면서 한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와 규모 경쟁을 벌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앞세워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고 철도와 도로, 물류망을 구축했다. 러시아 역시 옛 소련 시절부터 이어진 경제·교통망을 갖고 있다.

지도를 펼쳐보면 한국의 약점은 더 선명하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사이에는 육상 국경이 없다. 철도나 도로를 이용해 물자를 움직이려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과하는 노선의 영향을 받는다. 기술과 자본을 들고 들어가더라도 물류에서는 기존 인프라에 기대야 하는 구조다.

하지만 중국이 닦아놓은 길을 한국이 똑같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

중국이 도로와 철도, 대규모 인프라를 앞세웠다면 한국은 핵심광물의 채굴·가공부터 배터리 소재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원전, AI까지 산업의 다음 단계를 연결하는 쪽에서 승부를 걸 수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대규모 토목사업보다 산업과 공급망, 기술 협력이 전면에 등장한 것도 이런 차이를 보여준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계산도 단순하지 않다. 한국과 가까워진다고 중국이나 러시아와 거리를 둘 이유는 없다. 오히려 기존 관계를 유지하면서 투자국과 기술 협력국을 늘려 선택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에 가깝다.

한국이 들어갈 공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생긴다.

다만 광물을 확보해 한국으로 가져오는 수준에 머문다면 다른 자원 수입국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중앙아시아가 원하는 것은 광산 개발만이 아니다. 광물을 현지에서 가공하고 제품으로 만들며 일자리와 기술을 남기는 산업 구조를 원한다.

한국 기업이 자원 확보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소재 생산, 부품 제조까지 현지에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에 기술 이전과 전문인력 양성이 따라붙는다면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관계도 단순한 자원 거래를 넘어설 수 있다.

첫 정상회의 한 번으로 중앙아시아의 판이 바뀌지는 않는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 지역에 쌓아놓은 경제적 기반은 그만큼 깊다.

그렇다고 한국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중앙아시아는 자원만 내다 파는 경제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이외의 투자자와 기술 파트너도 찾고 있다.

한국이 노릴 곳은 중국이나 러시아를 밀어낸 빈자리가 아니다. 두 나라가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시장에서 자원과 기술, 제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자리를 만드는 쪽에 가깝다.

중국은 길을 깔았고 러시아는 오랫동안 뿌리를 내렸다.

한국은 이제 그 길 위에서 자원과 기술을 산업으로 묶어야 한다. 서울에서 출발한 '새 실크로드'가 구호를 넘어 실제 경제권으로 이어질지는 얼마나 많은 자원을 가져오느냐가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무엇을 함께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은 철도와 도로를 깔았고 러시아는 오랜 세월 정치·경제권을 공유했다. 그 사이로 한국이 들어가고 있다.</p>
<p><br /></p>
<p>무대는 중앙아시아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산업 고도화와 기술 확보가 숙제로 남아 있다. 한국에는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원전, 정보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과 제조 경험이 있다. 서로 필요한 부분이 비교적 분명하다.</p>
<p><br /></p>
<p>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이런 이해관계가 정상외교의 테이블에 오른 자리였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은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산업·공급망과 AI·과학기술,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장관 협의체도 새로 만든다.</p>
<p><br /></p>
<p>눈길을 끈 대목은 '실크로드'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구상을 과거 동서양을 이어주던 실크로드에 빗댔다.</p>
<p><br /></p>
<p>하지만 한국이 그리는 길은 중국의 일대일로와는 출발점부터 다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203423_pifrymwk.jpg" alt="160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앙아시아의 핵심광물과 물류망,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한국의 새로운 공급망 진출과 중국·러시아의 기존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실제 특정 지역이나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그래픽</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이 중앙아시아를 주목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원이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이 지역에는 우라늄과 희토류 등 한국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이 풍부하다.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주력 산업의 공급망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지역이다.</p>
<p><br /></p>
<p>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전략광물로 분류하는 10개 광물을 자국이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부품, 로봇 분야로 협력을 넓히자고 제안했다.</p>
<p><br /></p>
<p>우즈베키스탄도 적극적이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200억 달러로 늘리자는 목표를 내놨다.</p>
<p><br /></p>
<p>중앙아시아가 한국에 기대하는 것도 있다. 자원을 캐서 수출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자국 안에 공장과 산업을 키우려면 기술과 투자가 필요하다. 한국 기업이 가진 제조 경험과 기술력이 이들이 추진하는 산업 고도화와 맞닿아 있다.</p>
<p><br /></p>
<p>문제는 이미 자리를 잡은 강자들이다.</p>
<p><br /></p>
<p>러시아 매체 '엑스페르트'는 최근 한국의 중앙아시아 전략을 다루면서 한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와 규모 경쟁을 벌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p>
<p><br /></p>
<p>중국은 일대일로를 앞세워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고 철도와 도로, 물류망을 구축했다. 러시아 역시 옛 소련 시절부터 이어진 경제·교통망을 갖고 있다.</p>
<p><br /></p>
<p>지도를 펼쳐보면 한국의 약점은 더 선명하다.</p>
<p><br /></p>
<p>한국과 중앙아시아 사이에는 육상 국경이 없다. 철도나 도로를 이용해 물자를 움직이려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과하는 노선의 영향을 받는다. 기술과 자본을 들고 들어가더라도 물류에서는 기존 인프라에 기대야 하는 구조다.</p>
<p><br /></p>
<p>하지만 중국이 닦아놓은 길을 한국이 똑같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p>
<p><br /></p>
<p>중국이 도로와 철도, 대규모 인프라를 앞세웠다면 한국은 핵심광물의 채굴·가공부터 배터리 소재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원전, AI까지 산업의 다음 단계를 연결하는 쪽에서 승부를 걸 수 있다.</p>
<p><br /></p>
<p>이번 정상회의에서 대규모 토목사업보다 산업과 공급망, 기술 협력이 전면에 등장한 것도 이런 차이를 보여준다.</p>
<p><br /></p>
<p>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계산도 단순하지 않다. 한국과 가까워진다고 중국이나 러시아와 거리를 둘 이유는 없다. 오히려 기존 관계를 유지하면서 투자국과 기술 협력국을 늘려 선택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에 가깝다.</p>
<p><br /></p>
<p>한국이 들어갈 공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생긴다.</p>
<p><br /></p>
<p>다만 광물을 확보해 한국으로 가져오는 수준에 머문다면 다른 자원 수입국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중앙아시아가 원하는 것은 광산 개발만이 아니다. 광물을 현지에서 가공하고 제품으로 만들며 일자리와 기술을 남기는 산업 구조를 원한다.</p>
<p><br /></p>
<p>한국 기업이 자원 확보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소재 생산, 부품 제조까지 현지에서 연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에 기술 이전과 전문인력 양성이 따라붙는다면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관계도 단순한 자원 거래를 넘어설 수 있다.</p>
<p><br /></p>
<p>첫 정상회의 한 번으로 중앙아시아의 판이 바뀌지는 않는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 지역에 쌓아놓은 경제적 기반은 그만큼 깊다.</p>
<p><br /></p>
<p>그렇다고 한국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중앙아시아는 자원만 내다 파는 경제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이외의 투자자와 기술 파트너도 찾고 있다.</p>
<p><br /></p>
<p>한국이 노릴 곳은 중국이나 러시아를 밀어낸 빈자리가 아니다. 두 나라가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시장에서 자원과 기술, 제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자리를 만드는 쪽에 가깝다.</p>
<p><br /></p>
<p>중국은 길을 깔았고 러시아는 오랫동안 뿌리를 내렸다.</p>
<p><br /></p>
<p>한국은 이제 그 길 위에서 자원과 기술을 산업으로 묶어야 한다. 서울에서 출발한 '새 실크로드'가 구호를 넘어 실제 경제권으로 이어질지는 얼마나 많은 자원을 가져오느냐가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무엇을 함께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495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20:35: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20:30: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4</guid>
		<title><![CDATA[4년 만에 다시 총성이 울렸다…에티오피아 티그라이, 공항 3곳 장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의 무력충돌과 공항 장악 상황을 재구성한 이미지. 최근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세력 간 교전이 다시 격화하면서 2022년 평화협정 이후 유지돼 온 휴전이 흔들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 다시 총성이 커지고 있다. 2022년 평화협정으로 멈췄던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세력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4년 가까이 유지됐던 휴전도 흔들리고 있다.

   

24일 AFP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티그라이 세력은 지역 내 공항 3곳을 장악했다. 교전은 티그라이를 넘어 인접한 아파르와 암하라 지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티그라이 측에서는 이미 현재 상황을 '전면전'으로 규정하는 발언이 나왔다.

   

전쟁 재개 책임을 두고 양측의 말은 정반대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티그라이 세력이 먼저 공세를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티그라이 지도부는 연방정부 측 공격에 맞서 병력을 움직였다고 반박한다.

   

갈등은 갑자기 터진 게 아니다. 2022년 11월 프리토리아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무장해제와 영토 문제, 지역 통치를 둘러싼 다툼은 계속됐다. 티그라이 내부에서도 정치적 갈등이 불거졌다. 총격은 멈췄지만 전쟁의 원인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은 에티오피아 내 다른 무장세력들과도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하라와 오로미아에서는 이미 연방정부군과 무장세력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티그라이 전선까지 장기화하면 에티오피아 정부가 여러 지역의 무력충돌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티그라이에서는 불과 몇 년 전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2020년 시작된 내전은 2년 동안 이어졌고 수십만 명의 사망자와 대규모 피란민을 남겼다. 2022년 11월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로 프리토리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대규모 전투가 멈췄다.

   

국경 밖 사정도 복잡하다. 서쪽 수단에서는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북쪽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의 관계도 불안하다. 동쪽 지부티는 내륙국 에티오피아가 홍해로 나가는 핵심 물류 통로다. 티그라이 전투가 커질 경우 에티오피아 내부 문제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아직 2020년과 같은 규모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당시와 다른 점도 있다. 이번에는 공항 3곳이 티그라이 세력에 넘어갔고 교전 지역도 주변으로 넓어지고 있다.

   

2022년 프리토리아에서 가까스로 멈춘 전쟁이다. 4년이 채 지나지 않아 공항이 다시 군사 거점이 되고 병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측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티그라이에서는 다시 총성이 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54152_sdsnpdqy.jpg" alt="160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의 무력충돌과 공항 장악 상황을 재구성한 이미지. 최근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세력 간 교전이 다시 격화하면서 2022년 평화협정 이후 유지돼 온 휴전이 흔들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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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 다시 총성이 커지고 있다. 2022년 평화협정으로 멈췄던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세력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4년 가까이 유지됐던 휴전도 흔들리고 있다.</p>
<p>
   <br />
</p>
<p>24일 AFP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티그라이 세력은 지역 내 공항 3곳을 장악했다. 교전은 티그라이를 넘어 인접한 아파르와 암하라 지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티그라이 측에서는 이미 현재 상황을 '전면전'으로 규정하는 발언이 나왔다.</p>
<p>
   <br />
</p>
<p>전쟁 재개 책임을 두고 양측의 말은 정반대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티그라이 세력이 먼저 공세를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티그라이 지도부는 연방정부 측 공격에 맞서 병력을 움직였다고 반박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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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갈등은 갑자기 터진 게 아니다. 2022년 11월 프리토리아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무장해제와 영토 문제, 지역 통치를 둘러싼 다툼은 계속됐다. 티그라이 내부에서도 정치적 갈등이 불거졌다. 총격은 멈췄지만 전쟁의 원인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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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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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은 에티오피아 내 다른 무장세력들과도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암하라와 오로미아에서는 이미 연방정부군과 무장세력 간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티그라이 전선까지 장기화하면 에티오피아 정부가 여러 지역의 무력충돌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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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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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티그라이에서는 불과 몇 년 전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2020년 시작된 내전은 2년 동안 이어졌고 수십만 명의 사망자와 대규모 피란민을 남겼다. 2022년 11월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로 프리토리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대규모 전투가 멈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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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국경 밖 사정도 복잡하다. 서쪽 수단에서는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북쪽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의 관계도 불안하다. 동쪽 지부티는 내륙국 에티오피아가 홍해로 나가는 핵심 물류 통로다. 티그라이 전투가 커질 경우 에티오피아 내부 문제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p>
<p>
   <br />
</p>
<p>아직 2020년과 같은 규모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당시와 다른 점도 있다. 이번에는 공항 3곳이 티그라이 세력에 넘어갔고 교전 지역도 주변으로 넓어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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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2년 프리토리아에서 가까스로 멈춘 전쟁이다. 4년이 채 지나지 않아 공항이 다시 군사 거점이 되고 병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방정부와 티그라이 측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티그라이에서는 다시 총성이 들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320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5:43: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5:41: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3</guid>
		<title><![CDATA[연길, ‘2026 문화관광 보물 소도시’ 선정…조선족 문화가 관광자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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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밤거리. 한글과 중국어 간판이 빼곡한 도심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연길의 야경을 즐기고 있다. 조선족 문화와 음식, 도시의 일상을 앞세운 연길은 최근 ‘2026년도 문화관광 보물 소도시’에 선정됐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가 ‘2026년도 문화관광 보물 소도시’에 선정됐다. 조선족 민속문화와 음식,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온 연길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장성 취저우시 창산현에서 열린 ‘CUMTA 2026년도 문화관광 융합미디어 공동창작 발표행사’에서 연길시가 올해의 문화관광 보물 소도시로 뽑혔다.

   

행사는 저장일보신문그룹의 지도 아래 차오신문·첸장완바오가 주최했다. 중국 각지 문화관광 부문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소도시 관광과 지역 관광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연길은 이번 선정에서 조선족 민속문화와 사계절 관광 콘텐츠, 도시 특유의 생활문화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연길을 찾으면 이런 지역색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냉면을 비롯한 조선족 음식과 전통복장, 민속공연은 물론 거리 곳곳의 한글 간판도 다른 중국 도시와 구별되는 풍경이다.

   

최근에는 여행하는 모습도 달라졌다. 조선족 전통복장을 빌려 입고 시내에서 사진을 찍거나 음식점과 시장을 찾아다니는 관광객이 늘었다. 야시장과 카페, 문화상품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도 도심 곳곳으로 넓어졌다.

   

계절별 즐길 거리도 다양해졌다. 봄에는 민속문화 체험, 여름에는 야시장과 도심 관광, 가을에는 음식, 겨울에는 빙설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특정 계절에 치우치지 않는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연길시는 이번 행사장에도 별도의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관광 안내자료와 조선족 민속문화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선보이고 도시 관광 브랜드인 ‘연길이라는 삶이 있다(有一种生活叫延吉)’와 사계절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관광객이 늘어난 뒤의 고민도 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다. 숙박과 음식, 쇼핑 등 실제 소비로 이어져야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권에도 힘이 될 수 있다.

   

연길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늘리고 관광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족 문화는 오랫동안 연길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자리해왔다. 이제 그 문화가 외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연길만의 관광자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선정은 최근 달라진 연길 관광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21124_yzkszmgb.jpg" alt="160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밤거리. 한글과 중국어 간판이 빼곡한 도심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연길의 야경을 즐기고 있다. 조선족 문화와 음식, 도시의 일상을 앞세운 연길은 최근 ‘2026년도 문화관광 보물 소도시’에 선정됐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가 ‘2026년도 문화관광 보물 소도시’에 선정됐다. 조선족 민속문화와 음식,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온 연길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p>
<p>
   <br />
</p>
<p>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장성 취저우시 창산현에서 열린 ‘CUMTA 2026년도 문화관광 융합미디어 공동창작 발표행사’에서 연길시가 올해의 문화관광 보물 소도시로 뽑혔다.</p>
<p>
   <br />
</p>
<p>행사는 저장일보신문그룹의 지도 아래 차오신문·첸장완바오가 주최했다. 중국 각지 문화관광 부문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소도시 관광과 지역 관광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p>
<p>
   <br />
</p>
<p>연길은 이번 선정에서 조선족 민속문화와 사계절 관광 콘텐츠, 도시 특유의 생활문화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p>
<p>
   <br />
</p>
<p>연길을 찾으면 이런 지역색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냉면을 비롯한 조선족 음식과 전통복장, 민속공연은 물론 거리 곳곳의 한글 간판도 다른 중국 도시와 구별되는 풍경이다.</p>
<p>
   <br />
</p>
<p>최근에는 여행하는 모습도 달라졌다. 조선족 전통복장을 빌려 입고 시내에서 사진을 찍거나 음식점과 시장을 찾아다니는 관광객이 늘었다. 야시장과 카페, 문화상품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도 도심 곳곳으로 넓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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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계절별 즐길 거리도 다양해졌다. 봄에는 민속문화 체험, 여름에는 야시장과 도심 관광, 가을에는 음식, 겨울에는 빙설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특정 계절에 치우치지 않는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p>
<p>
   <br />
</p>
<p>연길시는 이번 행사장에도 별도의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관광 안내자료와 조선족 민속문화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선보이고 도시 관광 브랜드인 ‘연길이라는 삶이 있다(有一种生活叫延吉)’와 사계절 관광자원을 소개했다.</p>
<p>
   <br />
</p>
<p>관광객이 늘어난 뒤의 고민도 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다. 숙박과 음식, 쇼핑 등 실제 소비로 이어져야 관광객 증가가 지역 상권에도 힘이 될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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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늘리고 관광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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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조선족 문화는 오랫동안 연길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자리해왔다. 이제 그 문화가 외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연길만의 관광자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선정은 최근 달라진 연길 관광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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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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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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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194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2:13: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2:10: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2</guid>
		<title><![CDATA[환대는 최고 수준으로…트럼프의 시진핑 ‘공항 영접’에 담긴 계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영접한 뒤 의장대 사이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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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으러 직접 공항으로 나갔다. 레드카펫이 깔리고 의장대가 도열했다.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군 항공기의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

   

화려한 의전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 주석의 전용기가 도착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나가 직접 손님을 맞았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국빈방문 때마다 공항에 나가는 것은 아니다. 공항 영접은 부통령이나 국무장관 등 고위 인사가 맡고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다.

   

시 주석이 2015년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도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공항에서 영접했다. 이번에는 현직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 앞까지 나왔다. 이번 영접의 의미를 읽는 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차이다.

   

중국의 미국 전문가들도 이 장면에 주목했다.

   

우신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장은 미국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외국 정상을 맞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통상적인 국빈방문과 비교해도 이번 영접의 격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우 원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간 행동 자체가 상대 정상에게 보내는 신호이며, 시 주석에 대한 존중을 의전으로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두 정상의 개인적 관계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시 주석과의 개인적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해왔다. 우 원장은 이런 관계 역시 이번 영접의 배경을 읽는 하나의 단서로 봤다.

   

미국 국내 정치와 연결한 분석도 나왔다. 우 원장은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미중 정상외교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정상회담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낼 경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외교적 성과로 내세울 여지가 있다는 취지다.

   

다만 높은 수준의 의전과 실제 협상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두 정상 앞에는 관세와 무역, 희토류, AI와 첨단반도체, 대만 문제까지 민감한 현안이 놓여 있다. 공항에서는 웃으며 악수했지만 협상장에서는 양국의 이해가 정면으로 부딪힐 사안들이다.

   

이 때문에 이번 공항 영접만으로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달라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오히려 어려운 담판을 앞두고 정상 간 분위기를 먼저 다져놓은 움직임으로 읽을 여지가 크다.

   

중국에도 상징성은 작지 않다. 미국 대통령 부부가 직접 공항까지 나와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맞는 장면은 중국이 강조해온 강대국 간 상호 존중을 부각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이번 방문의 평가는 공항이 아니라 협상장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미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예우를 택했다. 이제 관세와 희토류, 첨단기술, 대만 문제에서 두 정상이 실제로 어디까지 간극을 좁힐지가 남았다.

   

공항의 환대가 협상장의 성과로 이어질지, 이번 미중 정상외교를 지켜봐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15505_svyrqrvs.jpg" alt="16056.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영접한 뒤 의장대 사이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으러 직접 공항으로 나갔다. 레드카펫이 깔리고 의장대가 도열했다.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군 항공기의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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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려한 의전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다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시 주석의 전용기가 도착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나가 직접 손님을 맞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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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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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국빈방문 때마다 공항에 나가는 것은 아니다. 공항 영접은 부통령이나 국무장관 등 고위 인사가 맡고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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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이 2015년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도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공항에서 영접했다. 이번에는 현직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 앞까지 나왔다. 이번 영접의 의미를 읽는 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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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미국 전문가들도 이 장면에 주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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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신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장은 미국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외국 정상을 맞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통상적인 국빈방문과 비교해도 이번 영접의 격이 높았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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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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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 원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간 행동 자체가 상대 정상에게 보내는 신호이며, 시 주석에 대한 존중을 의전으로 보여줬다고 해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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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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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정상의 개인적 관계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시 주석과의 개인적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해왔다. 우 원장은 이런 관계 역시 이번 영접의 배경을 읽는 하나의 단서로 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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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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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국내 정치와 연결한 분석도 나왔다. 우 원장은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미중 정상외교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정상회담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낼 경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외교적 성과로 내세울 여지가 있다는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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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높은 수준의 의전과 실제 협상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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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정상 앞에는 관세와 무역, 희토류, AI와 첨단반도체, 대만 문제까지 민감한 현안이 놓여 있다. 공항에서는 웃으며 악수했지만 협상장에서는 양국의 이해가 정면으로 부딪힐 사안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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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이번 공항 영접만으로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달라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오히려 어려운 담판을 앞두고 정상 간 분위기를 먼저 다져놓은 움직임으로 읽을 여지가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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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에도 상징성은 작지 않다. 미국 대통령 부부가 직접 공항까지 나와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맞는 장면은 중국이 강조해온 강대국 간 상호 존중을 부각하기에 충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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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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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이번 방문의 평가는 공항이 아니라 협상장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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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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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미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예우를 택했다. 이제 관세와 희토류, 첨단기술, 대만 문제에서 두 정상이 실제로 어디까지 간극을 좁힐지가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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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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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항의 환대가 협상장의 성과로 이어질지, 이번 미중 정상외교를 지켜봐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184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1:55: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1:52: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1</guid>
		<title><![CDATA[관세전쟁은 숨 고르는데 AI 전쟁은 더 세졌다…트럼프·시진핑 담판의 진짜 승부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백악관에서 마주 앉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나가 시 주석을 맞았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한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환대는 여기까지다. 백악관에 들어서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번 회담에서 관세와 희토류, 대만 같은 개별 현안만 좇다 보면 더 큰 흐름을 놓칠 수 있다. 지난해 관세를 앞세워 정면으로 충돌했던 미국과 중국은 지금 싸움의 무대를 옮기고 있다.

관세에서는 강도를 낮췄다. 대신 인공지능(AI)과 첨단반도체, 핵심 광물을 둘러싼 신경전은 더 거칠어졌다. 무역에서 숨을 고르는 사이 기술전쟁의 전선은 오히려 또렷해졌다.
&nbsp;

&nbsp;
관세, 다시 전면전으로 갈까

미중 무역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와 산업 과잉생산, 농산물과 항공기 거래 등 풀리지 않은 문제가 적지 않다.

다만 관세를 계속 올리며 상대를 압박하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기업들은 공급망 혼란을 겪었고 시장도 대가를 치렀다. 미국과 중국 모두 관세전쟁이 길어질수록 자국 부담도 커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래서 오늘 회담에서는 새로운 관세보다 현재의 휴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는 11월 10일로 예정된 관세 휴전 시한도 걸려 있다.

거창한 무역 합의가 나오지 않아도 다시 보복관세를 주고받는 상황을 막는다면 양국에는 의미가 있다.

희토류는 중국의 힘이지만 약점도 있다

희토류에서는 중국이 유리한 카드를 쥐고 있다.

미국이 중국 중심의 공급망에서 벗어나려 해도 첨단 제조업과 방위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단기간에 모두 다른 곳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 공급이 흔들리면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넘어 첨단무기 생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이 이 카드를 너무 세게 쓰는 데도 부담은 따른다. 미국과 동맹국이 대체 공급망 구축을 서두를 명분을 줄 수 있어서다.

미국은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하지만 당장은 중국산 희토류가 필요하다. 중국은 공급망을 쥐고 있지만 그 지위를 오래 유지하려면 시장도 필요하다.

양쪽 모두 상대를 밀어내면서도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한다.

진짜 싸움은 AI와 반도체

AI와 첨단반도체는 성격부터 다르다.

관세는 세율을 조정할 수 있고 농산물이나 항공기는 구매량을 늘릴 수 있다. 희토류 역시 공급량과 조건을 놓고 흥정할 여지가 있다.

기술 주도권은 다르다.

AI는 제조업과 금융뿐 아니라 군사와 정보 분야까지 파고들고 있다. 이를 움직이는 첨단반도체도 경제 문제만으로 볼 수 없게 됐다.

미국은 중국이 최첨단 AI 칩과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 중국은 미국의 통제가 길어질수록 자체 반도체와 AI 생태계를 키우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화웨이가 최근 새로운 AI 컴퓨팅 시스템과 첨단 칩 개발 계획을 잇달아 내놓은 것도 같은 흐름이다.

미국의 규제는 중국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 기술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가 더 커졌다. 미국이 벽을 높이면 중국은 그 벽을 피해 자체 기술을 만드는 데 더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입한다.

관세 협상과 다른 지점이다.

돈과 물건은 주고받을 수 있다. 기술 패권은 나눠 갖기 어렵다.

합의문보다 ‘빠진 것’을 봐야 한다

대만과 이란 문제도 빠질 수 없다. 두 사안 모두 경제협상처럼 숫자를 놓고 타협하기 어려운 문제다.

그렇다고 오늘 회담에서 모든 현안을 풀 필요도 없다. 워싱턴과 베이징에 급한 것은 관계 개선이라는 거창한 선언보다 다시 정면충돌로 치닫지 않도록 선을 긋는 일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까지 나가 시 주석을 맞았다. 외교적 예우는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백악관 문이 닫히면 서로 내놓을 수 있는 것과 내놓을 수 없는 것이 갈린다.

무역에서는 타협할 수 있다. 희토류에서도 거래할 여지가 있다. AI와 반도체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오늘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성명에 무엇이 들어갔는지만 볼 필요는 없다.

무엇이 빠졌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그 빈칸에 지금 미중이 가장 양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백악관에서 마주 앉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나가 시 주석을 맞았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한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p>
<p><br /></p>
<p>환대는 여기까지다. 백악관에 들어서면 얘기가 달라진다.</p>
<p><br /></p>
<p>이번 회담에서 관세와 희토류, 대만 같은 개별 현안만 좇다 보면 더 큰 흐름을 놓칠 수 있다. 지난해 관세를 앞세워 정면으로 충돌했던 미국과 중국은 지금 싸움의 무대를 옮기고 있다.</p>
<p><br /></p>
<p>관세에서는 강도를 낮췄다. 대신 인공지능(AI)과 첨단반도체, 핵심 광물을 둘러싼 신경전은 더 거칠어졌다. 무역에서 숨을 고르는 사이 기술전쟁의 전선은 오히려 또렷해졌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02657_zsqqrolf.jpg" alt="160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b>&nbsp;</b></p>
<p><b>관세, 다시 전면전으로 갈까</b></p>
<p><br /></p>
<p>미중 무역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와 산업 과잉생산, 농산물과 항공기 거래 등 풀리지 않은 문제가 적지 않다.</p>
<p><br /></p>
<p>다만 관세를 계속 올리며 상대를 압박하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기업들은 공급망 혼란을 겪었고 시장도 대가를 치렀다. 미국과 중국 모두 관세전쟁이 길어질수록 자국 부담도 커진다는 점을 확인했다.</p>
<p><br /></p>
<p>그래서 오늘 회담에서는 새로운 관세보다 현재의 휴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는 11월 10일로 예정된 관세 휴전 시한도 걸려 있다.</p>
<p><br /></p>
<p>거창한 무역 합의가 나오지 않아도 다시 보복관세를 주고받는 상황을 막는다면 양국에는 의미가 있다.</p>
<p><br /></p>
<p><b>희토류는 중국의 힘이지만 약점도 있다</b></p>
<p><br /></p>
<p>희토류에서는 중국이 유리한 카드를 쥐고 있다.</p>
<p><br /></p>
<p>미국이 중국 중심의 공급망에서 벗어나려 해도 첨단 제조업과 방위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단기간에 모두 다른 곳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 공급이 흔들리면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넘어 첨단무기 생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p><br /></p>
<p>중국이 이 카드를 너무 세게 쓰는 데도 부담은 따른다. 미국과 동맹국이 대체 공급망 구축을 서두를 명분을 줄 수 있어서다.</p>
<p><br /></p>
<p>미국은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하지만 당장은 중국산 희토류가 필요하다. 중국은 공급망을 쥐고 있지만 그 지위를 오래 유지하려면 시장도 필요하다.</p>
<p><br /></p>
<p>양쪽 모두 상대를 밀어내면서도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한다.</p>
<p><br /></p>
<p><b>진짜 싸움은 AI와 반도체</b></p>
<p><br /></p>
<p>AI와 첨단반도체는 성격부터 다르다.</p>
<p><br /></p>
<p>관세는 세율을 조정할 수 있고 농산물이나 항공기는 구매량을 늘릴 수 있다. 희토류 역시 공급량과 조건을 놓고 흥정할 여지가 있다.</p>
<p><br /></p>
<p>기술 주도권은 다르다.</p>
<p><br /></p>
<p>AI는 제조업과 금융뿐 아니라 군사와 정보 분야까지 파고들고 있다. 이를 움직이는 첨단반도체도 경제 문제만으로 볼 수 없게 됐다.</p>
<p><br /></p>
<p>미국은 중국이 최첨단 AI 칩과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 중국은 미국의 통제가 길어질수록 자체 반도체와 AI 생태계를 키우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p>
<p><br /></p>
<p>화웨이가 최근 새로운 AI 컴퓨팅 시스템과 첨단 칩 개발 계획을 잇달아 내놓은 것도 같은 흐름이다.</p>
<p><br /></p>
<p>미국의 규제는 중국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 기술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가 더 커졌다. 미국이 벽을 높이면 중국은 그 벽을 피해 자체 기술을 만드는 데 더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입한다.</p>
<p><br /></p>
<p>관세 협상과 다른 지점이다.</p>
<p><br /></p>
<p>돈과 물건은 주고받을 수 있다. 기술 패권은 나눠 갖기 어렵다.</p>
<p><br /></p>
<p><b>합의문보다 ‘빠진 것’을 봐야 한다</b></p>
<p><br /></p>
<p>대만과 이란 문제도 빠질 수 없다. 두 사안 모두 경제협상처럼 숫자를 놓고 타협하기 어려운 문제다.</p>
<p><br /></p>
<p>그렇다고 오늘 회담에서 모든 현안을 풀 필요도 없다. 워싱턴과 베이징에 급한 것은 관계 개선이라는 거창한 선언보다 다시 정면충돌로 치닫지 않도록 선을 긋는 일일 수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공항까지 나가 시 주석을 맞았다. 외교적 예우는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백악관 문이 닫히면 서로 내놓을 수 있는 것과 내놓을 수 없는 것이 갈린다.</p>
<p><br /></p>
<p>무역에서는 타협할 수 있다. 희토류에서도 거래할 여지가 있다. AI와 반도체에서는 사정이 다르다.</p>
<p><br /></p>
<p>오늘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성명에 무엇이 들어갔는지만 볼 필요는 없다.</p>
<p><br /></p>
<p>무엇이 빠졌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p>
<p><br /></p>
<p>그 빈칸에 지금 미중이 가장 양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남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130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0:27: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0:24: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30</guid>
		<title><![CDATA[트럼프가 전용기 앞까지 나왔다…시진핑 맞은 이례적 영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미국 국빈방문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로이터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나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맞았다.
&nbsp;
전용기 문이 열리고 시 주석 부부가 계단을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악수를 나눈 뒤 네 사람은 레드카펫을 따라 이동했다. 주변에는 미군 의장대가 도열했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공항까지 나가 맞는 모습은 흔치 않다. AP통신은 이번 영접을 이례적인 전용기 앞 환영으로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통상적인 정상 영접과는 다른 장면이라는 데 주목했다.

지난 5월 상황과도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 주석은 베이징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고, 시 주석과의 공식 만남은 다음 날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졌다.

환영 행사도 이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들이 시 주석 부부에게 꽃을 전달했고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다.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군용기의 축하비행도 이어졌다.

공항에서의 분위기는 밝았지만 하루 뒤 백악관에서는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다.

두 정상 사이에는 무역과 관세부터 인공지능(AI), 희토류, 대만까지 쉽게 풀기 어려운 현안이 놓여 있다. 공항에서 보여준 환대와 별개로 협상에서는 각자의 이해관계를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두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다시 만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4315_bktyfstb.jpg" alt="16052.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미국 국빈방문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나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맞았다.</p>
<p>&nbsp;</p>
<p>전용기 문이 열리고 시 주석 부부가 계단을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악수를 나눈 뒤 네 사람은 레드카펫을 따라 이동했다. 주변에는 미군 의장대가 도열했다.</p>
<p><br /></p>
<p>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공항까지 나가 맞는 모습은 흔치 않다. AP통신은 이번 영접을 이례적인 전용기 앞 환영으로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통상적인 정상 영접과는 다른 장면이라는 데 주목했다.</p>
<p><br /></p>
<p>지난 5월 상황과도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 주석은 베이징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고, 시 주석과의 공식 만남은 다음 날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졌다.</p>
<p><br /></p>
<p>환영 행사도 이어졌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들이 시 주석 부부에게 꽃을 전달했고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다.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군용기의 축하비행도 이어졌다.</p>
<p><br /></p>
<p>공항에서의 분위기는 밝았지만 하루 뒤 백악관에서는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다.</p>
<p><br /></p>
<p>두 정상 사이에는 무역과 관세부터 인공지능(AI), 희토류, 대만까지 쉽게 풀기 어려운 현안이 놓여 있다. 공항에서 보여준 환대와 별개로 협상에서는 각자의 이해관계를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된다.</p>
<p><br /></p>
<p>두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다시 만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105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48: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41: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9</guid>
		<title><![CDATA[마윈 옆의 기술자에서 알리바바 CEO로…우융밍의 27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 우융밍이 기술 행사 무대에서 인공지능(AI)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우융밍은 1999년 알리바바 창업에 참여한 기술자 출신 공동창업자로, 현재 알리바바의 AI·클라우드 전략을 이끌고 있다. 자료사진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알리바바와 마윈은 오랫동안 한 묶음처럼 불렸다. 회사를 떠난 지 시간이 흘렀지만 알리바바를 이야기할 때 여전히 마윈의 이름이 따라붙는다.

   

요즘 알리바바에서는 다른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에디 우(Eddie Wu·우융밍) 최고경영자(CEO)다.

   

우는 알리바바의 역사를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이다. 1999년 창업에 참여한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명으로, 당시 그의 몫은 기술이었다. 이후 알리페이와 타오바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고 검색과 광고, 모바일 사업도 거쳤다.

   

마윈과 함께 회사를 세웠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정도는 전혀 달랐다. 마윈이 해외 행사와 언론에 등장하며 알리바바의 얼굴 역할을 했다면 우는 회사 안에서 기술과 사업을 맡는 시간이 길었다. 알리바바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익숙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다.

   

그가 전면에 나온 것은 2023년 9월 알리바바그룹 CEO를 맡으면서부터다.

   

이후 알리바바가 돈과 인력을 쏟는 곳도 뚜렷해졌다. AI와 클라우드다. 자체 AI 모델 큐원(Qwen)을 키우고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렸다. 최근에는 자체 AI 반도체까지 내놓으며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압사라 콘퍼런스는 이런 변화를 한꺼번에 보여준 자리였다. 알리바바는 차세대 AI 반도체 '전우(Zhenwu) V900'과 새로운 AI 모델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큐원의 후속 모델 규모를 최대 5조~10조 개 파라미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자상거래로 출발한 회사가 이제 AI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을 돌릴 반도체와 클라우드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우가 CEO를 맡은 뒤 알리바바에서 벌어진 변화다.

   

그의 기술 경력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 AI에 필요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알리바바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자체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는 데는 이런 사정도 깔려 있다.

   

우의 이름도 회사 밖에서 부쩍 많이 보인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선정한 'TIME100 AI'에 포함됐다. 한때 마윈 뒤에서 기술을 맡았던 창업 멤버가 이제 세계 AI 업계가 지켜보는 경영자 가운데 한 명이 됐다.

   

아직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AI와 데이터센터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고 자체 반도체 역시 실제 성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알리바바가 계획대로 AI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을지는 앞으로 확인할 대목이다.

   

에디 우가 알리바바에 합류한 지 27년이 흘렀다.

   

1999년에는 창업팀의 기술자였다. 2026년에는 그가 알리바바의 방향을 정하고 있다.

   

마윈의 이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공동창업자가 이제 알리바바의 가장 앞자리에 섰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84736_sivedvox.jpg" alt="160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알리바바그룹 최고경영자(CEO) 우융밍이 기술 행사 무대에서 인공지능(AI)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우융밍은 1999년 알리바바 창업에 참여한 기술자 출신 공동창업자로, 현재 알리바바의 AI·클라우드 전략을 이끌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알리바바와 마윈은 오랫동안 한 묶음처럼 불렸다. 회사를 떠난 지 시간이 흘렀지만 알리바바를 이야기할 때 여전히 마윈의 이름이 따라붙는다.</p>
<p>
   <br />
</p>
<p>요즘 알리바바에서는 다른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에디 우(Eddie Wu·우융밍) 최고경영자(CEO)다.</p>
<p>
   <br />
</p>
<p>우는 알리바바의 역사를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이다. 1999년 창업에 참여한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명으로, 당시 그의 몫은 기술이었다. 이후 알리페이와 타오바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고 검색과 광고, 모바일 사업도 거쳤다.</p>
<p>
   <br />
</p>
<p>마윈과 함께 회사를 세웠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정도는 전혀 달랐다. 마윈이 해외 행사와 언론에 등장하며 알리바바의 얼굴 역할을 했다면 우는 회사 안에서 기술과 사업을 맡는 시간이 길었다. 알리바바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익숙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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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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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가 전면에 나온 것은 2023년 9월 알리바바그룹 CEO를 맡으면서부터다.</p>
<p>
   <br />
</p>
<p>이후 알리바바가 돈과 인력을 쏟는 곳도 뚜렷해졌다. AI와 클라우드다. 자체 AI 모델 큐원(Qwen)을 키우고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렸다. 최근에는 자체 AI 반도체까지 내놓으며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p>
<p>
   <br />
</p>
<p>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압사라 콘퍼런스는 이런 변화를 한꺼번에 보여준 자리였다. 알리바바는 차세대 AI 반도체 '전우(Zhenwu) V900'과 새로운 AI 모델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큐원의 후속 모델 규모를 최대 5조~10조 개 파라미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p>
<p>
   <br />
</p>
<p>전자상거래로 출발한 회사가 이제 AI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을 돌릴 반도체와 클라우드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 우가 CEO를 맡은 뒤 알리바바에서 벌어진 변화다.</p>
<p>
   <br />
</p>
<p>그의 기술 경력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 AI에 필요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알리바바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자체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는 데는 이런 사정도 깔려 있다.</p>
<p>
   <br />
</p>
<p>우의 이름도 회사 밖에서 부쩍 많이 보인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선정한 'TIME100 AI'에 포함됐다. 한때 마윈 뒤에서 기술을 맡았던 창업 멤버가 이제 세계 AI 업계가 지켜보는 경영자 가운데 한 명이 됐다.</p>
<p>
   <br />
</p>
<p>아직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AI와 데이터센터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고 자체 반도체 역시 실제 성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알리바바가 계획대로 AI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을지는 앞으로 확인할 대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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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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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디 우가 알리바바에 합류한 지 27년이 흘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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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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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9년에는 창업팀의 기술자였다. 2026년에는 그가 알리바바의 방향을 정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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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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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윈의 이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던 공동창업자가 이제 알리바바의 가장 앞자리에 섰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072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8:5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8:42: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8</guid>
		<title><![CDATA[같은 달을 보며 한국은 송편, 중국은 월병…추석과 중추절의 유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음력 8월 15일이면 한국에서는 추석을 쇠고 중국에서는 중추절을 보낸다. 날짜가 같고 가족이 모여 보름달을 바라본다는 점도 닮았다. 송편과 월병처럼 대표 음식도 따로 있다. 얼핏 보면 뿌리가 같은 명절처럼 보이지만 기록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한국 추석의 옛 이름은 ‘가배’ 또는 ‘가위’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유리왕 때 도읍의 여성들을 두 편으로 나눠 길쌈을 벌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7월부터 시작한 길쌈은 8월 보름에 승부를 가렸고, 진 쪽에서 음식과 술을 마련해 함께 즐겼다고 한다. 추석의 오랜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기록이다.

이 기록만 놓고 보더라도 한국의 추석을 중국 중추절이 전해져 생긴 명절이라고 단순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한반도에서도 오래전부터 수확철과 맞물려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가을 풍습이 이어지고 있었다.

중국 중추절의 역사는 달과 밀접하다. 고대의 달 숭배와 가을 제사 풍습이 오랜 세월 이어졌고, 당·송대를 지나면서 음력 8월 15일을 대표하는 명절로 자리 잡았다. 둥근 보름달은 흩어진 가족이 다시 모이는 ‘단원(團圓)’을 상징했다. 가족이 함께 달을 보고 월병을 나눠 먹는 풍습도 오랜 세월을 거치며 중추절의 대표 문화가 됐다.

한국에서는 달맞이만큼 조상을 찾는 일도 중요했다. 햅쌀과 햇과일을 준비하고 송편을 빚었으며 성묘를 했다. 마을에서는 씨름과 줄다리기, 강강술래가 벌어졌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는 날이라는 성격이 짙었다.

먹거리에도 차이가 남아 있다. 중국에서는 둥근 월병에 보름달과 가족의 재회를 담았다. 한국에서는 그해 거둔 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조상에게 올리고 가족끼리 나눠 먹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달을 바라보면서도 명절에 담아낸 의미와 풍습은 조금씩 달라졌다.

흥미로운 곳은 중국 동북지역이다.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 거주지역에서는 중국의 중추절 문화와 한민족의 추석 풍습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추석이면 성묘를 하고 송편과 떡을 만들었다. 씨름과 그네 같은 전통도 이어졌다. 중국에서 살아가면서도 조상 대대로 내려온 추석 풍습을 지켜온 흔적이다.

추석과 중추절의 역사를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전해진 명절이라고 정리하면 오히려 놓치는 부분이 많다. 농경문화와 음력을 공유했던 동아시아에서 가을 보름은 오래전부터 중요한 시기였다. 한국과 중국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각자의 생활과 역사에 맞는 명절 문화를 이어왔다.

오늘도 한국에서는 송편을 빚고 중국에서는 월병을 나눈다. 밤이 되면 바라보는 달은 같다. 그러나 그 달 아래 이어져 온 풍습과 기억은 같으면서도 다르다. 추석과 중추절의 오랜 역사가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82822_ugtsotmd.jpg" alt="160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음력 8월 15일이면 한국에서는 추석을 쇠고 중국에서는 중추절을 보낸다. 날짜가 같고 가족이 모여 보름달을 바라본다는 점도 닮았다. 송편과 월병처럼 대표 음식도 따로 있다. 얼핏 보면 뿌리가 같은 명절처럼 보이지만 기록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p>
<p><br /></p>
<p>한국 추석의 옛 이름은 ‘가배’ 또는 ‘가위’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유리왕 때 도읍의 여성들을 두 편으로 나눠 길쌈을 벌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7월부터 시작한 길쌈은 8월 보름에 승부를 가렸고, 진 쪽에서 음식과 술을 마련해 함께 즐겼다고 한다. 추석의 오랜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기록이다.</p>
<p><br /></p>
<p>이 기록만 놓고 보더라도 한국의 추석을 중국 중추절이 전해져 생긴 명절이라고 단순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한반도에서도 오래전부터 수확철과 맞물려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가을 풍습이 이어지고 있었다.</p>
<p><br /></p>
<p>중국 중추절의 역사는 달과 밀접하다. 고대의 달 숭배와 가을 제사 풍습이 오랜 세월 이어졌고, 당·송대를 지나면서 음력 8월 15일을 대표하는 명절로 자리 잡았다. 둥근 보름달은 흩어진 가족이 다시 모이는 ‘단원(團圓)’을 상징했다. 가족이 함께 달을 보고 월병을 나눠 먹는 풍습도 오랜 세월을 거치며 중추절의 대표 문화가 됐다.</p>
<p><br /></p>
<p>한국에서는 달맞이만큼 조상을 찾는 일도 중요했다. 햅쌀과 햇과일을 준비하고 송편을 빚었으며 성묘를 했다. 마을에서는 씨름과 줄다리기, 강강술래가 벌어졌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는 날이라는 성격이 짙었다.</p>
<p><br /></p>
<p>먹거리에도 차이가 남아 있다. 중국에서는 둥근 월병에 보름달과 가족의 재회를 담았다. 한국에서는 그해 거둔 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조상에게 올리고 가족끼리 나눠 먹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달을 바라보면서도 명절에 담아낸 의미와 풍습은 조금씩 달라졌다.</p>
<p><br /></p>
<p>흥미로운 곳은 중국 동북지역이다.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 거주지역에서는 중국의 중추절 문화와 한민족의 추석 풍습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추석이면 성묘를 하고 송편과 떡을 만들었다. 씨름과 그네 같은 전통도 이어졌다. 중국에서 살아가면서도 조상 대대로 내려온 추석 풍습을 지켜온 흔적이다.</p>
<p><br /></p>
<p>추석과 중추절의 역사를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전해진 명절이라고 정리하면 오히려 놓치는 부분이 많다. 농경문화와 음력을 공유했던 동아시아에서 가을 보름은 오래전부터 중요한 시기였다. 한국과 중국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각자의 생활과 역사에 맞는 명절 문화를 이어왔다.</p>
<p><br /></p>
<p>오늘도 한국에서는 송편을 빚고 중국에서는 월병을 나눈다. 밤이 되면 바라보는 달은 같다. 그러나 그 달 아래 이어져 온 풍습과 기억은 같으면서도 다르다. 추석과 중추절의 오랜 역사가 흥미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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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060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8:29: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8:2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7</guid>
		<title><![CDATA[젤렌스키 "해상 휴전 준비됐다"…이번엔 러시아에 공 넘겼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우크라이나가 흑해 해상 휴전 수용 의사를 밝힌 가운데 러시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흑해의 선박 운항과 양국 간 긴장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선박 공격을 멈추는 해상 휴전에 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다음 수순이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림반도 플랫폼 정상회의에서 흑해의 안전한 항행을 위한 휴전 방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와 인도, 튀르키예 등이 관련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는 "우리는 러시아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수용 의사를 공개한 만큼 러시아도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 됐다.

논의되는 휴전은 전쟁 전체를 멈추는 방식이 아니다. 흑해에서 민간 선박과 항만을 겨냥한 공격부터 중단하자는 내용이다.

흑해는 두 나라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곳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로이면서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해역이다. 전쟁 이후 항만과 선박이 공격받을 때마다 곡물 운송에도 차질이 생겼다.

양측이 생각하는 휴전 조건에는 차이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민간 선박과 곡물 수출 통로의 안전을 요구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과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지난 8월 민간 선박 공격을 중단하자는 제안에도 호응하지 않았다. 부분적인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최근 들어 흑해와 에너지 시설을 묶은 제한적 휴전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곡물과 에너지 분야의 공격 중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면 휴전이 쉽지 않자 범위를 좁힌 협상이 다시 등장한 셈이다.

젤렌스키 역시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겨울을 앞둔 우크라이나에는 전력과 난방 시설 보호가 급한 문제다.

흑해에서 공격이 멈추면 선박 운항 위험도 줄어든다. 곡물 수출에도 당장 영향을 줄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많이 들여오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준비됐다고 밝혔을 뿐이다. 러시아가 이를 받을지, 다른 조건을 내놓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먼저 답을 내놨다. 이제 러시아 차례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80826_cnoxbbic.jpg" alt="1604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우크라이나가 흑해 해상 휴전 수용 의사를 밝힌 가운데 러시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흑해의 선박 운항과 양국 간 긴장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선박 공격을 멈추는 해상 휴전에 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다음 수순이 됐다.</p>
<p><br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림반도 플랫폼 정상회의에서 흑해의 안전한 항행을 위한 휴전 방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와 인도, 튀르키예 등이 관련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젤렌스키는 "우리는 러시아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수용 의사를 공개한 만큼 러시아도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 됐다.</p>
<p><br /></p>
<p>논의되는 휴전은 전쟁 전체를 멈추는 방식이 아니다. 흑해에서 민간 선박과 항만을 겨냥한 공격부터 중단하자는 내용이다.</p>
<p><br /></p>
<p>흑해는 두 나라 모두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곳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로이면서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해역이다. 전쟁 이후 항만과 선박이 공격받을 때마다 곡물 운송에도 차질이 생겼다.</p>
<p><br /></p>
<p>양측이 생각하는 휴전 조건에는 차이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민간 선박과 곡물 수출 통로의 안전을 요구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과 에너지 기반시설 공격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p>
<p><br /></p>
<p>러시아는 지난 8월 민간 선박 공격을 중단하자는 제안에도 호응하지 않았다. 부분적인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다.</p>
<p><br /></p>
<p>최근 들어 흑해와 에너지 시설을 묶은 제한적 휴전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곡물과 에너지 분야의 공격 중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면 휴전이 쉽지 않자 범위를 좁힌 협상이 다시 등장한 셈이다.</p>
<p><br /></p>
<p>젤렌스키 역시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겨울을 앞둔 우크라이나에는 전력과 난방 시설 보호가 급한 문제다.</p>
<p><br /></p>
<p>흑해에서 공격이 멈추면 선박 운항 위험도 줄어든다. 곡물 수출에도 당장 영향을 줄 수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많이 들여오는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p>
<p><br /></p>
<p>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 우크라이나가 먼저 준비됐다고 밝혔을 뿐이다. 러시아가 이를 받을지, 다른 조건을 내놓을지는 지켜봐야 한다.</p>
<p><br /></p>
<p>우크라이나는 먼저 답을 내놨다. 이제 러시아 차례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047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8:0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8:05: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6</guid>
		<title><![CDATA[미국의 파격 초청…푸틴, 12월 G20서 트럼프 다시 만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오는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오는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주요 외교무대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푸틴 대통령이 미국 땅을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에게 G20 정상회의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정상과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발표 시점도 눈길을 끈다. 루비오 장관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직후 푸틴 초청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정상급 접촉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2월 14~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2019년 이후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오랜만에 G20 정상외교 무대에 직접 복귀하는 셈이다.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추가 회동 여부에 모인다. 두 정상은 지난해 8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만났다. 마이애미 회동까지 성사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휴전 문제를 둘러싼 미·러 정상 간 직접 협상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의 참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크렘린은 미국의 초청을 환영하면서도 참석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반응 역시 주목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은 러시아에 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접촉한다면 러시아를 둘러싼 외교 지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결국 관건은 푸틴 대통령의 마이애미행 여부다. 참석이 현실화하면 이번 G20은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미·러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외교의 중요한 무대로 떠오르게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75543_ausugzrh.jpg" alt="160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오는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오는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주요 외교무대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푸틴 대통령이 미국 땅을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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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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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에게 G20 정상회의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정상과 직접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설명도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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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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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발표 시점도 눈길을 끈다. 루비오 장관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직후 푸틴 초청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외교 채널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정상급 접촉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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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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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G20 정상회의는 12월 14~15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2019년 이후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오랜만에 G20 정상외교 무대에 직접 복귀하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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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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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심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추가 회동 여부에 모인다. 두 정상은 지난해 8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만났다. 마이애미 회동까지 성사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휴전 문제를 둘러싼 미·러 정상 간 직접 협상이 다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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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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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푸틴 대통령의 참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크렘린은 미국의 초청을 환영하면서도 참석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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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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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반응 역시 주목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은 러시아에 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접촉한다면 러시아를 둘러싼 외교 지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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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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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관건은 푸틴 대통령의 마이애미행 여부다. 참석이 현실화하면 이번 G20은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미·러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 외교의 중요한 무대로 떠오르게 된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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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041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7:57: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7:54: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5</guid>
		<title><![CDATA[중국산 배터리는 싸구려? 세계 1위도 중국산이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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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중국산 배터리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이런 말이 따라온다.

“중국산인데 괜찮겠어?”

중국산이라는 말만 붙으면 싸구려, 짝퉁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배터리 성능이 어떤지, 누가 만들었는지는 그다음이다. 중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단 한 수 아래로 본다.

하지만 배터리 시장의 숫자를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의 점유율은 39.9%다. 전 세계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10개 중 4개 가까이가 CATL 제품인 셈이다. BYD도 14.7%로 2위다. 두 회사를 합치면 절반을 넘는다.

중국 전기차 시장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중국을 빼고 계산해도 CATL은 같은 기간 107.5GWh를 공급해 점유율 34.0%로 1위다. 테슬라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기아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 배터리 업체와 거래한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단지 싸다는 이유만으로 배터리를 고를까.

배터리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다. 문제가 생기면 대규모 리콜로 이어지고 브랜드 신뢰까지 흔들릴 수 있다. 가격만 싸다고 선택할 수 있는 부품이 아니다. 성능과 안전성, 수명은 물론 필요한 물량을 제때 공급할 수 있는지도 따져야 한다.

중국 업체들이 강한 LFP 배터리는 비교적 가격이 낮으면서 수명이 길고 열안정성에도 장점이 있다. 중국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몸집을 키운 배경 가운데 하나다.

물론 업체마다 기술 수준이 다르고 제품마다 품질 차이도 있다. 한국 제품이라고 모두 훌륭한 것도 아니다. 한국산이라는 딱지가 품질보증서가 아니듯 중국산이라는 딱지도 불량 판정서가 아니다.

더 묘한 것은 우리 산업의 현실이다.

중국산을 깎아내리면서도 중국에서 부품을 가져온다. 중국에서 만든 완제품을 들여와 팔고 중국산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 우리 산업 곳곳이 이미 중국 공급망과 맞물려 있다.

여기까지야 기업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중국산 제품을 들여와 원산지 표시를 없애거나 국산인 것처럼 팔다 적발되는 일까지 벌어진다. 관세청 단속에서는 중국산 제품의 'Made in China' 표시를 지우거나 중국산 제품에 'KOREA'를 표시해 국산으로 오인하게 한 사례가 실제로 적발됐다.

그렇게 싸구려고 짝퉁이라면 왜 가져오는가.

말로는 중국산을 깎아내리면서 정작 장사할 때는 중국산을 찾는다. 중국 공급망에 기대 돈을 벌면서도 중국산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일부에서는 원산지까지 감춰 한국산처럼 팔려고 한다.

이런 이중적인 행태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역겨울 지경이다.

배터리 시장은 말보다 솔직하다. 중국 업체들이 세계시장 상위권에 올라 있다는 사실은 무시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왜 그렇게 됐느냐다.

중국 배터리가 어떻게 가격 경쟁력을 갖췄는지, 기술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한국 업체가 앞선 분야는 무엇이고 중국 업체가 치고 나간 분야는 어디인지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경쟁자를 얕잡아본다고 우리 기술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한때 한국 제품도 해외에서 싸구려 취급을 받았다. 한국 기업들은 오랜 시간 품질과 기술로 그 꼬리표를 떼어냈다. 그런 경험을 가진 우리가 이제 다른 나라 제품에 똑같은 딱지를 붙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배터리를 열어보기도 전에 원산지부터 보고 답을 정한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편견일지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73923_ovusznob.jpg" alt="160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중국산 배터리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이런 말이 따라온다.</p>
<p><br /></p>
<p>“중국산인데 괜찮겠어?”</p>
<p><br /></p>
<p>중국산이라는 말만 붙으면 싸구려, 짝퉁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배터리 성능이 어떤지, 누가 만들었는지는 그다음이다. 중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단 한 수 아래로 본다.</p>
<p><br /></p>
<p>하지만 배터리 시장의 숫자를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p>
<p><br /></p>
<p>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의 점유율은 39.9%다. 전 세계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10개 중 4개 가까이가 CATL 제품인 셈이다. BYD도 14.7%로 2위다. 두 회사를 합치면 절반을 넘는다.</p>
<p><br /></p>
<p>중국 전기차 시장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p>
<p><br /></p>
<p>그런데 중국을 빼고 계산해도 CATL은 같은 기간 107.5GWh를 공급해 점유율 34.0%로 1위다. 테슬라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기아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 배터리 업체와 거래한다.</p>
<p><br /></p>
<p>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단지 싸다는 이유만으로 배터리를 고를까.</p>
<p><br /></p>
<p>배터리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다. 문제가 생기면 대규모 리콜로 이어지고 브랜드 신뢰까지 흔들릴 수 있다. 가격만 싸다고 선택할 수 있는 부품이 아니다. 성능과 안전성, 수명은 물론 필요한 물량을 제때 공급할 수 있는지도 따져야 한다.</p>
<p><br /></p>
<p>중국 업체들이 강한 LFP 배터리는 비교적 가격이 낮으면서 수명이 길고 열안정성에도 장점이 있다. 중국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몸집을 키운 배경 가운데 하나다.</p>
<p><br /></p>
<p>물론 업체마다 기술 수준이 다르고 제품마다 품질 차이도 있다. 한국 제품이라고 모두 훌륭한 것도 아니다. 한국산이라는 딱지가 품질보증서가 아니듯 중국산이라는 딱지도 불량 판정서가 아니다.</p>
<p><br /></p>
<p>더 묘한 것은 우리 산업의 현실이다.</p>
<p><br /></p>
<p>중국산을 깎아내리면서도 중국에서 부품을 가져온다. 중국에서 만든 완제품을 들여와 팔고 중국산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 우리 산업 곳곳이 이미 중국 공급망과 맞물려 있다.</p>
<p><br /></p>
<p>여기까지야 기업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p>
<p><br /></p>
<p>문제는 그다음이다.</p>
<p><br /></p>
<p>중국산 제품을 들여와 원산지 표시를 없애거나 국산인 것처럼 팔다 적발되는 일까지 벌어진다. 관세청 단속에서는 중국산 제품의 'Made in China' 표시를 지우거나 중국산 제품에 'KOREA'를 표시해 국산으로 오인하게 한 사례가 실제로 적발됐다.</p>
<p><br /></p>
<p>그렇게 싸구려고 짝퉁이라면 왜 가져오는가.</p>
<p><br /></p>
<p>말로는 중국산을 깎아내리면서 정작 장사할 때는 중국산을 찾는다. 중국 공급망에 기대 돈을 벌면서도 중국산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일부에서는 원산지까지 감춰 한국산처럼 팔려고 한다.</p>
<p><br /></p>
<p>이런 이중적인 행태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역겨울 지경이다.</p>
<p><br /></p>
<p>배터리 시장은 말보다 솔직하다. 중국 업체들이 세계시장 상위권에 올라 있다는 사실은 무시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p>
<p><br /></p>
<p>중요한 것은 왜 그렇게 됐느냐다.</p>
<p><br /></p>
<p>중국 배터리가 어떻게 가격 경쟁력을 갖췄는지, 기술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한국 업체가 앞선 분야는 무엇이고 중국 업체가 치고 나간 분야는 어디인지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p>
<p><br /></p>
<p>경쟁자를 얕잡아본다고 우리 기술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한때 한국 제품도 해외에서 싸구려 취급을 받았다. 한국 기업들은 오랜 시간 품질과 기술로 그 꼬리표를 떼어냈다. 그런 경험을 가진 우리가 이제 다른 나라 제품에 똑같은 딱지를 붙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p>
<p><br /></p>
<p>배터리를 열어보기도 전에 원산지부터 보고 답을 정한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편견일지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031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7:40: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7:38: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4</guid>
		<title><![CDATA[시진핑 미국 도착…트럼프, 공항까지 나가 직접 영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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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년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도착하자 미군 의장대가 영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2015년 이후 11년 만의 미국 국빈방문이다.

   

시 주석이 탄 전용기가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맞았다. 외국 정상을 백악관이 아닌 공항에서 대통령이 직접 영접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도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중국에서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수행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23일 오후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일정은 25일까지 이어진다.

   

화려한 의전 뒤에는 만만치 않은 협상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무역과 관세, 희토류 공급망,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문제가 주요 의제로 꼽힌다. 대만과 이란 등 양국의 이해가 맞서는 국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치솟았던 상호 관세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첨단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AI와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고, 중국은 세계 공급망에서 영향력이 큰 희토류를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AP통신은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일부 비전략 품목의 관세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희토류와 첨단기술 수출통제처럼 양국의 핵심 이해가 걸린 문제에서는 큰 폭의 양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 지난해 부산에 이어 올해 5월 베이징에서 만났고, 이번에는 시 주석이 워싱턴을 찾았다.

   

24일 백악관에서는 공식 환영 행사와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만찬이 열린다. 시 주석 부부는 25일 다시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차를 마신 뒤 미국 국립기록보관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하루 뒤 협상 테이블에서는 관세와 AI, 희토류를 놓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마주하게 된다.

   

시진핑의 워싱턴 도착으로 사흘간의 미중 정상외교가 시작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70728_dinbxakf.jpg" alt="16031.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도착하자 미군 의장대가 영접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2015년 이후 11년 만의 미국 국빈방문이다.</p>
<p>
   <br />
</p>
<p>시 주석이 탄 전용기가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맞았다. 외국 정상을 백악관이 아닌 공항에서 대통령이 직접 영접하는 것은 이례적이다.</p>
<p>
   <br />
</p>
<p>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도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중국에서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수행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23일 오후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일정은 25일까지 이어진다.</p>
<p>
   <br />
</p>
<p>화려한 의전 뒤에는 만만치 않은 협상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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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무역과 관세, 희토류 공급망,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문제가 주요 의제로 꼽힌다. 대만과 이란 등 양국의 이해가 맞서는 국제 현안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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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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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치솟았던 상호 관세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첨단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AI와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고, 중국은 세계 공급망에서 영향력이 큰 희토류를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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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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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통신은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일부 비전략 품목의 관세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희토류와 첨단기술 수출통제처럼 양국의 핵심 이해가 걸린 문제에서는 큰 폭의 양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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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다. 지난해 부산에 이어 올해 5월 베이징에서 만났고, 이번에는 시 주석이 워싱턴을 찾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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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일 백악관에서는 공식 환영 행사와 정상회담에 이어 국빈만찬이 열린다. 시 주석 부부는 25일 다시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차를 마신 뒤 미국 국립기록보관소를 방문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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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항에서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하루 뒤 협상 테이블에서는 관세와 AI, 희토류를 놓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마주하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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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진핑의 워싱턴 도착으로 사흘간의 미중 정상외교가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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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2012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21:32: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5:25: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3</guid>
		<title><![CDATA[관세·희토류·AI만 아니다…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에 던질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주 앉는다. 관심은 관세와 희토류, 인공지능(AI)에 집중돼 있다. 모두 미중 간 이해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안이다.

한국에서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관세율 몇 퍼센트가 오르내리는 것보다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경쟁의 경계선을 어디에 다시 긋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 선이 움직이면 한국의 반도체 공장과 배터리 공급망부터 대만해협, 북한, 중동 에너지까지 차례로 영향을 받는다.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진은 이미 움직였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뉴욕에서 경제·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AI도 테이블에 올랐다. 정상 간 담판에 앞서 서로 어디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한국 기업들이 먼저 볼 곳은 반도체다.

미중 경쟁은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얼마나 매길지를 놓고 싸우던 단계를 이미 넘어섰다. 첨단 반도체와 AI 연산능력, 데이터센터, 제조장비와 기술의 이동까지 얽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더 민감하다. 미국 시장도 중요하고 중국 생산기지도 포기하기 어렵다. 미중 관계가 안정되면 갑작스러운 공급망 충격을 줄일 수 있지만, 협상이 틀어지고 미국의 대중 기술통제가 다시 강해지면 계산이 복잡해진다.

그래서 관세 숫자만 보고 회담의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접근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중국은 이에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가 한국 반도체 산업에는 더 현실적인 문제다.

희토류도 비슷하다. 예전에는 산업용 원자재 가운데 하나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미중이 서로 압박할 때 꺼낼 수 있는 전략 카드가 됐다.

한국은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뿐 아니라 방산까지 핵심광물 공급망과 맞물려 있다. 중국이 수출 문턱을 낮추면 당장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이 꼬이면서 희토류가 다시 전면에 등장하면 국내 기업들은 원료 확보부터 다시 따져야 한다.

경제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

대만해협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지 않다. 이곳에서 긴장이 높아지면 해상 물류가 흔들리고 반도체 공급망도 영향을 받는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을 둘러싼 문제까지 서울의 외교·안보 현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이 경제 문제에서 어느 정도 거래를 하더라도 대만을 둘러싼 입장 차이까지 한꺼번에 사라지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이 그 갈등을 어느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

북한도 있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 문제의 해법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왔다. 그렇다고 한반도 문제를 완전히 외면하기도 어렵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언급된다면 '비핵화'라는 단어가 들어갔는지만 볼 필요는 없다.

미중 관계가 나빠질수록 북한을 둘러싼 협력 공간도 좁아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반대로 두 나라가 최소한의 대화 통로를 유지한다면 한반도 문제에서도 움직일 여지가 생긴다. 한국에는 후자가 훨씬 복잡한 외교 계산을 요구하면서도 활용할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중동도 이번 회담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은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고 한국 역시 중동 에너지와 해상 운송로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호르무즈 해협이 흔들리면 그 충격은 국제유가를 거쳐 국내 산업과 소비자 가격까지 들어온다.

미국과 중국이 이란과 중동 문제에서 최소한의 이해를 맞출 수 있다면 시장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중동까지 양국의 힘겨루기에 들어가면 한국이 떠안아야 할 변수는 하나 더 늘어난다.

결국 서울에서 이번 회담을 보는 관전법은 워싱턴이나 베이징과 같을 수 없다.

관세가 낮아졌다고 안심하기도 어렵고, 희토류 문제가 풀렸다고 미중 관계가 안정됐다고 말하기도 이르다. AI 분야에서 대화가 시작돼도 첨단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에서는 손을 잡고 안보에서는 맞서는 장면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한국의 처지는 그 사이에 있다.

미국은 안보동맹이고 중국은 떼어놓기 어려운 경제 상대다. 미중 충돌이 거칠어질수록 한국이 움직일 공간은 좁아진다. 반대로 양국이 경쟁은 계속하되 충돌을 관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서울의 선택지는 조금 넓어진다.

그래서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과 중국이 무엇을 주고받았는지만 확인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

워싱턴에서 합의문 한 줄이 달라지면 한국 기업은 투자계획을 다시 들여다봐야 할 수 있다. 대만에 관한 표현 하나가 달라지면 외교·안보 당국의 계산도 달라진다. 희토류와 반도체 규제가 움직이면 공급망 전략 역시 다시 짜야 한다.

관세와 희토류, AI는 눈앞에 보이는 의제다.

한국이 더 유심히 봐야 할 것은 그 뒤에 있다. 미중이 이번 담판을 통해 경쟁의 선을 어디에 긋고, 그 사이에 한국이 움직일 공간이 얼마나 남느냐는 문제다.

이번 정상회담이 한국에 던지는 가장 큰 변수도 거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04412_zrqnrfkm.jpg" alt="159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주 앉는다. 관심은 관세와 희토류, 인공지능(AI)에 집중돼 있다. 모두 미중 간 이해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안이다.</p>
<p><br /></p>
<p>한국에서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관세율 몇 퍼센트가 오르내리는 것보다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경쟁의 경계선을 어디에 다시 긋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 선이 움직이면 한국의 반도체 공장과 배터리 공급망부터 대만해협, 북한, 중동 에너지까지 차례로 영향을 받는다.</p>
<p><br /></p>
<p>정상회담에 앞서 실무진은 이미 움직였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뉴욕에서 경제·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AI도 테이블에 올랐다. 정상 간 담판에 앞서 서로 어디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읽힌다.</p>
<p><br /></p>
<p>한국 기업들이 먼저 볼 곳은 반도체다.</p>
<p><br /></p>
<p>미중 경쟁은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얼마나 매길지를 놓고 싸우던 단계를 이미 넘어섰다. 첨단 반도체와 AI 연산능력, 데이터센터, 제조장비와 기술의 이동까지 얽혔다.</p>
<p><br /></p>
<p>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더 민감하다. 미국 시장도 중요하고 중국 생산기지도 포기하기 어렵다. 미중 관계가 안정되면 갑작스러운 공급망 충격을 줄일 수 있지만, 협상이 틀어지고 미국의 대중 기술통제가 다시 강해지면 계산이 복잡해진다.</p>
<p><br /></p>
<p>그래서 관세 숫자만 보고 회담의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접근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중국은 이에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가 한국 반도체 산업에는 더 현실적인 문제다.</p>
<p><br /></p>
<p>희토류도 비슷하다. 예전에는 산업용 원자재 가운데 하나로 취급됐지만 지금은 미중이 서로 압박할 때 꺼낼 수 있는 전략 카드가 됐다.</p>
<p><br /></p>
<p>한국은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뿐 아니라 방산까지 핵심광물 공급망과 맞물려 있다. 중국이 수출 문턱을 낮추면 당장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이 꼬이면서 희토류가 다시 전면에 등장하면 국내 기업들은 원료 확보부터 다시 따져야 한다.</p>
<p><br /></p>
<p>경제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다.</p>
<p><br /></p>
<p>대만해협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지 않다. 이곳에서 긴장이 높아지면 해상 물류가 흔들리고 반도체 공급망도 영향을 받는다. 상황이 더 악화되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을 둘러싼 문제까지 서울의 외교·안보 현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이 경제 문제에서 어느 정도 거래를 하더라도 대만을 둘러싼 입장 차이까지 한꺼번에 사라지기는 어렵다. 오히려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이 그 갈등을 어느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p>
<p><br /></p>
<p>북한도 있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은 북한 문제의 해법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왔다. 그렇다고 한반도 문제를 완전히 외면하기도 어렵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언급된다면 '비핵화'라는 단어가 들어갔는지만 볼 필요는 없다.</p>
<p><br /></p>
<p>미중 관계가 나빠질수록 북한을 둘러싼 협력 공간도 좁아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반대로 두 나라가 최소한의 대화 통로를 유지한다면 한반도 문제에서도 움직일 여지가 생긴다. 한국에는 후자가 훨씬 복잡한 외교 계산을 요구하면서도 활용할 공간을 넓힐 수 있다.</p>
<p><br /></p>
<p>중동도 이번 회담과 무관하지 않다.</p>
<p><br /></p>
<p>중국은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고 한국 역시 중동 에너지와 해상 운송로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호르무즈 해협이 흔들리면 그 충격은 국제유가를 거쳐 국내 산업과 소비자 가격까지 들어온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이 이란과 중동 문제에서 최소한의 이해를 맞출 수 있다면 시장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중동까지 양국의 힘겨루기에 들어가면 한국이 떠안아야 할 변수는 하나 더 늘어난다.</p>
<p><br /></p>
<p>결국 서울에서 이번 회담을 보는 관전법은 워싱턴이나 베이징과 같을 수 없다.</p>
<p><br /></p>
<p>관세가 낮아졌다고 안심하기도 어렵고, 희토류 문제가 풀렸다고 미중 관계가 안정됐다고 말하기도 이르다. AI 분야에서 대화가 시작돼도 첨단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에서는 손을 잡고 안보에서는 맞서는 장면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p>
<p><br /></p>
<p>한국의 처지는 그 사이에 있다.</p>
<p><br /></p>
<p>미국은 안보동맹이고 중국은 떼어놓기 어려운 경제 상대다. 미중 충돌이 거칠어질수록 한국이 움직일 공간은 좁아진다. 반대로 양국이 경쟁은 계속하되 충돌을 관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서울의 선택지는 조금 넓어진다.</p>
<p><br /></p>
<p>그래서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과 중국이 무엇을 주고받았는지만 확인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p>
<p><br /></p>
<p>워싱턴에서 합의문 한 줄이 달라지면 한국 기업은 투자계획을 다시 들여다봐야 할 수 있다. 대만에 관한 표현 하나가 달라지면 외교·안보 당국의 계산도 달라진다. 희토류와 반도체 규제가 움직이면 공급망 전략 역시 다시 짜야 한다.</p>
<p><br /></p>
<p>관세와 희토류, AI는 눈앞에 보이는 의제다.</p>
<p><br /></p>
<p>한국이 더 유심히 봐야 할 것은 그 뒤에 있다. 미중이 이번 담판을 통해 경쟁의 선을 어디에 긋고, 그 사이에 한국이 움직일 공간이 얼마나 남느냐는 문제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이 한국에 던지는 가장 큰 변수도 거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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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638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0:4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0:43: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2</guid>
		<title><![CDATA[“무역은 부딪혀도 인재는 잇는다…중국·유럽, AI 시대 협력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2026 중국·유럽 인재 포럼이 9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중국과 유럽의 정부·국제기구·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인재 육성과 과학기술·미래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행사 주최 측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유럽이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경쟁이 거세지는 상황에서도 인재와 연구 분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무역과 산업에서는 부딪히면서도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사이의 인적 교류는 이어가겠다는 흐름이다.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중국·유럽 인재 포럼’에는 중국과 유럽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교육·과학기술·문화·미래산업·생태문명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포럼에서 특히 비중 있게 다뤄진 분야는 AI였다. 기술 변화가 일자리와 기업의 인력 수요를 빠르게 바꾸면서 사람을 어떻게 키우고 재교육할 것인지가 주요 논의 대상으로 올라왔다.

   

스위스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그룹의 장 크리스토프 데라르즈 회장은 AI가 현재의 일자리뿐 아니라 앞으로의 노동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엔 관계자들도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잇는 국제 인재 협력 확대에 무게를 뒀다.

   

말에 그친 행사만은 아니었다. 포럼에서는 중국과 유럽의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중·유럽 인재 싱크탱크 연맹’이 출범했다. 인재 정책 연구와 국제교류, 정책 자문 등을 맡고 국제 인재 이동에 관한 연례 보고서와 AI 시대 인재 데이터 협력망 구축도 추진한다.

   

젊은 연구자와 창업자를 베이징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도 나왔다. 국제 청년 인재의 베이징 혁신·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소개됐고, 해외 인재를 현지 기술·창업 생태계와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행사에서 공개된 ‘글로벌 도시 인재 정착지수 2026’에서는 베이징이 뉴욕·런던·샌프란시스코·파리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세계 47개국 130개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 기반과 혁신 동력, 문화적 개방성, 사회복지와 생활환경 등을 평가한 결과다. 베이징은 7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베이징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에는 92개 대학과 1천여 개 연구기관이 있으며 외국인 전문가 약 2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AI와 신에너지, 환경, 보건 등의 분야에서 유럽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과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이 열린 시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과 유럽은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과 무역 문제를 놓고 마찰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인재와 연구 분야에서는 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AI 확산으로 연구자 확보와 전문인력 재교육이 각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상황도 이런 움직임과 맞물린다. 첨단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술을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다룰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8년 시작된 중국·유럽 인재 포럼은 지금까지 7차례 열렸다. 베이징과 유럽을 오가며 행사를 이어가는 방식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 베이징 행사에 이어 다음 개최지는 독일 베를린으로 예정돼 있다.

   

경제·통상 현안을 둘러싼 중국과 유럽의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도 연구자와 대학, 기업을 잇는 인재 교류는 별도의 협력 통로로 남아 있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그 통로를 한층 넓히려는 자리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00735_ovldlssq.jpg" alt="160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중국·유럽 인재 포럼이 9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중국과 유럽의 정부·국제기구·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인재 육성과 과학기술·미래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행사 주최 측</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유럽이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경쟁이 거세지는 상황에서도 인재와 연구 분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무역과 산업에서는 부딪히면서도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사이의 인적 교류는 이어가겠다는 흐름이다.</p>
<p>
   <br />
</p>
<p>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중국·유럽 인재 포럼’에는 중국과 유럽의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교육·과학기술·문화·미래산업·생태문명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p>
<p>
   <br />
</p>
<p>올해 포럼에서 특히 비중 있게 다뤄진 분야는 AI였다. 기술 변화가 일자리와 기업의 인력 수요를 빠르게 바꾸면서 사람을 어떻게 키우고 재교육할 것인지가 주요 논의 대상으로 올라왔다.</p>
<p>
   <br />
</p>
<p>스위스 인력서비스 기업 아데코그룹의 장 크리스토프 데라르즈 회장은 AI가 현재의 일자리뿐 아니라 앞으로의 노동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교육기관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엔 관계자들도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잇는 국제 인재 협력 확대에 무게를 뒀다.</p>
<p>
   <br />
</p>
<p>말에 그친 행사만은 아니었다. 포럼에서는 중국과 유럽의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중·유럽 인재 싱크탱크 연맹’이 출범했다. 인재 정책 연구와 국제교류, 정책 자문 등을 맡고 국제 인재 이동에 관한 연례 보고서와 AI 시대 인재 데이터 협력망 구축도 추진한다.</p>
<p>
   <br />
</p>
<p>젊은 연구자와 창업자를 베이징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도 나왔다. 국제 청년 인재의 베이징 혁신·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소개됐고, 해외 인재를 현지 기술·창업 생태계와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됐다.</p>
<p>
   <br />
</p>
<p>행사에서 공개된 ‘글로벌 도시 인재 정착지수 2026’에서는 베이징이 뉴욕·런던·샌프란시스코·파리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세계 47개국 130개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 기반과 혁신 동력, 문화적 개방성, 사회복지와 생활환경 등을 평가한 결과다. 베이징은 7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p>
<p>
   <br />
</p>
<p>베이징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에는 92개 대학과 1천여 개 연구기관이 있으며 외국인 전문가 약 2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AI와 신에너지, 환경, 보건 등의 분야에서 유럽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과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p>
<p>
   <br />
</p>
<p>이번 포럼이 열린 시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국과 유럽은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과 무역 문제를 놓고 마찰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인재와 연구 분야에서는 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p>
<p>
   <br />
</p>
<p>AI 확산으로 연구자 확보와 전문인력 재교육이 각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상황도 이런 움직임과 맞물린다. 첨단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술을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다룰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2018년 시작된 중국·유럽 인재 포럼은 지금까지 7차례 열렸다. 베이징과 유럽을 오가며 행사를 이어가는 방식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 베이징 행사에 이어 다음 개최지는 독일 베를린으로 예정돼 있다.</p>
<p>
   <br />
</p>
<p>경제·통상 현안을 둘러싼 중국과 유럽의 줄다리기는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도 연구자와 대학, 기업을 잇는 인재 교류는 별도의 협력 통로로 남아 있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그 통로를 한층 넓히려는 자리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616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0:09: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0:0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1</guid>
		<title><![CDATA[한중일에 북한·베트남까지…아시안게임 축구, 이제부터 진짜 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가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 승부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중국·일본·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경쟁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가 토너먼트 승부로 넘어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이 남자축구 8강에 올랐고, 탈락 위기에 몰렸던 북한도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대파하며 살아남았다.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태국도 8강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관심이 쏠린 곳은 남자 B조였다.

중국은 UAE와 0-0으로 비겼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에는 충분한 결과였다. 북한을 2-1로 꺾은 뒤 이란, UAE와 잇달아 득점 없이 비긴 중국은 1승2무, 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경기에서 2득점 1실점. 한 번도 지지 않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 북한은 사정이 달랐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쳐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했다. 결과는 4-1이었다. 북한은 승점 4를 만들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란은 탈락했다.

한국은 이미 D조 1위로 8강에 올라 있다. 카타르를 4-1,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다. 두 경기에서 6골을 넣고 한 골만 내줬다.

목표는 4회 연속 금메달이다. 한국은 2014 인천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까지 세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8강 상대는 베트남이다.

개최국 일본도 8강에 안착했다. 중국과 북한까지 살아남으면서 동아시아 팀들이 대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태국의 생존도 눈에 띈다. 특히 한국과 맞붙는 베트남은 이제 단순한 복병으로만 보기 어렵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최근 아시아 연령별 대회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왔다. 이름값만으로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토너먼트가 됐다.

여자축구에서도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8강에 올랐다.

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북한이 F조 1위, 한국이 2위가 됐다.

한국 여자축구에는 이번 토너먼트가 중요하다. 2010 광저우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까지 세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지만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멈췄다. 이번에는 다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중국과 일본도 여자축구 메달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에서도 동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살아남으면서 이후 대진에 따라 한중일과 북한의 맞대결 가능성도 열려 있다.

23일 남자축구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중국은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세 경기에서 한 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조 1위를 지켰다. 북한은 앞선 두 경기의 부진을 이란전 4골로 털어냈다.

한국은 남자 4연패와 여자 메달권 복귀를 바라본다. 개최국 일본과 중국, 북한도 남아 있고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태국도 버티고 있다.

이제부터는 계산할 것도 없다. 한 경기에서 지면 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93751_foxmuoag.jpg" alt="160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가 조별리그를 지나 토너먼트 승부로 접어들고 있다. 한국·중국·일본·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의 경쟁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이미지.</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가 토너먼트 승부로 넘어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이 남자축구 8강에 올랐고, 탈락 위기에 몰렸던 북한도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을 대파하며 살아남았다.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태국도 8강에 이름을 올렸다.</p>
<p><br /></p>
<p>23일 관심이 쏠린 곳은 남자 B조였다.</p>
<p><br /></p>
<p>중국은 UAE와 0-0으로 비겼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에는 충분한 결과였다. 북한을 2-1로 꺾은 뒤 이란, UAE와 잇달아 득점 없이 비긴 중국은 1승2무, 승점 5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경기에서 2득점 1실점. 한 번도 지지 않고 B조 1위를 차지했다.</p>
<p><br /></p>
<p>같은 조 북한은 사정이 달랐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에 그쳐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했다. 결과는 4-1이었다. 북한은 승점 4를 만들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란은 탈락했다.</p>
<p><br /></p>
<p>한국은 이미 D조 1위로 8강에 올라 있다. 카타르를 4-1,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다. 두 경기에서 6골을 넣고 한 골만 내줬다.</p>
<p><br /></p>
<p>목표는 4회 연속 금메달이다. 한국은 2014 인천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까지 세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8강 상대는 베트남이다.</p>
<p><br /></p>
<p>개최국 일본도 8강에 안착했다. 중국과 북한까지 살아남으면서 동아시아 팀들이 대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p>
<p><br /></p>
<p>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태국의 생존도 눈에 띈다. 특히 한국과 맞붙는 베트남은 이제 단순한 복병으로만 보기 어렵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최근 아시아 연령별 대회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왔다. 이름값만으로 결과를 점치기 어려운 토너먼트가 됐다.</p>
<p><br /></p>
<p>여자축구에서도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8강에 올랐다.</p>
<p><br /></p>
<p>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북한이 F조 1위, 한국이 2위가 됐다.</p>
<p><br /></p>
<p>한국 여자축구에는 이번 토너먼트가 중요하다. 2010 광저우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까지 세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지만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멈췄다. 이번에는 다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p>
<p><br /></p>
<p>중국과 일본도 여자축구 메달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에서도 동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살아남으면서 이후 대진에 따라 한중일과 북한의 맞대결 가능성도 열려 있다.</p>
<p><br /></p>
<p>23일 남자축구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중국은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세 경기에서 한 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조 1위를 지켰다. 북한은 앞선 두 경기의 부진을 이란전 4골로 털어냈다.</p>
<p><br /></p>
<p>한국은 남자 4연패와 여자 메달권 복귀를 바라본다. 개최국 일본과 중국, 북한도 남아 있고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태국도 버티고 있다.</p>
<p><br /></p>
<p>이제부터는 계산할 것도 없다. 한 경기에서 지면 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598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5:02: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9:36: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20</guid>
		<title><![CDATA[금빛 총성·수영 세대교체·북한 첫 금…나고야 달군 아시아의 하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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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나흘째인 23일, 경기장 곳곳에서 굵직한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은 사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수영에서는 중국의 신예가 황선우를 넘어섰다. 북한은 역도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한일 맞대결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 사격에서는 추가은이 일을 냈다.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이다.

추가은은 본선부터 좋았다. 582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결선에서는 아시아기록까지 새로 썼다. 오예진, 김보미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보태 하루에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장에서는 황선우와 중국 신예 장잔숴의 승부가 관심을 모았다.

남자 자유형 200m 2연패에 도전한 황선우는 1분44초6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잔숴는 1분43초4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승부는 마지막 50m에서 갈렸다. 황선우가 150m까지 앞섰지만 장잔숴가 막판에 치고 나왔다. 황선우가 갖고 있던 아시아기록도 이날 새 주인을 맞았다. 일본의 무라사 다쓰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표기를 넣는 캡션이라면 이렇게 쓰는 게 깔끔합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격·수영·역도·배드민턴 등 주요 종목의 메달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일전이 벌어졌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첫 단식에 나선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꺾었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한국이 세 경기를 연달아 내줬다.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노렸던 한국으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다만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다시 잡으면서 개인전 기대감을 높였다.

북한에서는 역도 리성금이 강렬한 장면을 만들었다.

여자 최경량급에 출전한 리성금은 인상 94㎏, 용상 121㎏, 합계 215㎏을 들어 올렸다. 세 기록 모두 세계신기록이었다. 인도의 미라바이 차누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북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아시안게임 해당 체급 3연패도 완성했다.

중국과 일본의 메달 싸움도 뜨겁다. 중국은 수영과 체조, 사격 등에서 메달을 쌓고 있고 개최국 일본도 안방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여자 체조에서는 일본의 스기하라 아이코가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 여자 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우승이다.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경기장 밖은 어수선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 하키 경기에서는 한국 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근대5종 시상식에서는 한국을 잘못 소개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버스 배차와 숙박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조직위원회가 사과했다.

선수들의 불편도 계속됐다. 세탁 문제로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거나 마땅한 훈련 공간을 찾지 못했다는 사례가 전해졌다. 선수촌을 별도로 조성하지 않고 크루즈선과 여러 숙박시설에 선수단을 분산한 운영 방식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3일은 메달 색깔만큼이나 장면이 많았던 하루였다. 추가은은 한국 사격의 첫 금을 쐈고, 황선우 앞에는 중국의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북한 역도에서는 세계신기록이 쏟아졌고 한일전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대회가 중반으로 향하면서 승부는 더 촘촘해지고 있다. 수영과 배드민턴을 비롯한 주요 종목에서 한중일의 맞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어디서 다음 금메달을 보탤지가 24일의 관전 포인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나흘째인 23일, 경기장 곳곳에서 굵직한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은 사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수영에서는 중국의 신예가 황선우를 넘어섰다. 북한은 역도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한일 맞대결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p>
<p><br /></p>
<p>한국 사격에서는 추가은이 일을 냈다.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이다.</p>
<p><br /></p>
<p>추가은은 본선부터 좋았다. 582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결선에서는 아시아기록까지 새로 썼다. 오예진, 김보미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보태 하루에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p>
<p><br /></p>
<p>수영장에서는 황선우와 중국 신예 장잔숴의 승부가 관심을 모았다.</p>
<p><br /></p>
<p>남자 자유형 200m 2연패에 도전한 황선우는 1분44초6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잔숴는 1분43초4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p>
<p><br /></p>
<p>승부는 마지막 50m에서 갈렸다. 황선우가 150m까지 앞섰지만 장잔숴가 막판에 치고 나왔다. 황선우가 갖고 있던 아시아기록도 이날 새 주인을 맞았다. 일본의 무라사 다쓰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91427_ptcowvva.jpg" alt="160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표기를 넣는 캡션이라면 이렇게 쓰는 게 깔끔합니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격·수영·역도·배드민턴 등 주요 종목의 메달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일전이 벌어졌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p>
<p><br /></p>
<p>첫 단식에 나선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꺾었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한국이 세 경기를 연달아 내줬다.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노렸던 한국으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다만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다시 잡으면서 개인전 기대감을 높였다.</p>
<p><br /></p>
<p>북한에서는 역도 리성금이 강렬한 장면을 만들었다.</p>
<p><br /></p>
<p>여자 최경량급에 출전한 리성금은 인상 94㎏, 용상 121㎏, 합계 215㎏을 들어 올렸다. 세 기록 모두 세계신기록이었다. 인도의 미라바이 차누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북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아시안게임 해당 체급 3연패도 완성했다.</p>
<p><br /></p>
<p>중국과 일본의 메달 싸움도 뜨겁다. 중국은 수영과 체조, 사격 등에서 메달을 쌓고 있고 개최국 일본도 안방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p>
<p><br /></p>
<p>여자 체조에서는 일본의 스기하라 아이코가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일본 여자 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우승이다.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p>
<p><br /></p>
<p>경기장 밖은 어수선했다.</p>
<p><br /></p>
<p>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 하키 경기에서는 한국 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근대5종 시상식에서는 한국을 잘못 소개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버스 배차와 숙박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조직위원회가 사과했다.</p>
<p><br /></p>
<p>선수들의 불편도 계속됐다. 세탁 문제로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거나 마땅한 훈련 공간을 찾지 못했다는 사례가 전해졌다. 선수촌을 별도로 조성하지 않고 크루즈선과 여러 숙박시설에 선수단을 분산한 운영 방식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p>
<p><br /></p>
<p>23일은 메달 색깔만큼이나 장면이 많았던 하루였다. 추가은은 한국 사격의 첫 금을 쐈고, 황선우 앞에는 중국의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 북한 역도에서는 세계신기록이 쏟아졌고 한일전에서는 희비가 갈렸다.</p>
<p><br /></p>
<p>대회가 중반으로 향하면서 승부는 더 촘촘해지고 있다. 수영과 배드민턴을 비롯한 주요 종목에서 한중일의 맞대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어디서 다음 금메달을 보탤지가 24일의 관전 포인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583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9:16: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9:11: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9</guid>
		<title><![CDATA[세계경제 전망 다시 바뀐다…OECD 새 전망서 한국 경제 어디에 서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눈높이가 다시 움직였다. 중동발 에너지 충격에도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버텼고, 인공지능(AI) 투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이번 전망에서 특히 눈에 띄는 나라는 한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3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7%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제시했던 2.6%보다 1.1%포인트 높다. G20 가운데 가장 큰 상향 폭이다. 내년 전망도 1.9%에서 2.6%로 올렸다.

석 달 만에 전망이 크게 달라진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AI 산업의 투자 확대가 첨단 반도체 수요를 밀어 올렸고 한국의 수출과 생산, 설비투자에도 힘이 붙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인 배경이다.

세계경제 전망도 조금 나아졌다. OECD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기존 2.8%에서 2.9%로 높였다. 중동 분쟁과 에너지 공급 불안이 이어졌지만 원유 재고 활용과 공급선 조정 등이 충격을 일부 흡수했다. AI 관련 투자 확대도 생산과 교역을 받쳤다.

그러나 내년까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OECD는 2027년 세계 성장률 전망을 3.1%에서 3.0%로 낮췄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높은 금리, 실질소득 압박이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반영했다. 미국은 올해 2.2%, 내년 2.1%, 중국은 각각 4.5%와 4.2%, 유로존은 올해와 내년 모두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에도 불편한 숫자가 하나 있다. 물가다.

OECD가 예상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다. 지난 6월 전망치 2.6%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성장 전망이 크게 뛰었지만 물가에 대한 눈높이도 함께 올라갔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중동 정세도 변수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 기업의 생산비와 물류비뿐 아니라 가계의 생활비까지 압박할 수 있다.

더 중요한 문제는 성장의 폭이다. 지금까지 반도체가 앞에서 끌었다면 앞으로는 소비와 투자, 다른 제조업이 얼마나 따라붙느냐가 관건이다. 수출 지표와 성장률은 빠르게 좋아졌는데 체감경기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3.7%라는 숫자의 의미도 달라질 수 있다.

이번 OECD 전망에서 한국 경제는 예상보다 강했다. 석 달 만에 1.1%포인트나 올라간 성장률 전망이 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숫자가 좋아졌다고 경제 전체가 같은 속도로 좋아졌다는 뜻은 아니다.

한국 경제의 숫자는 좋아졌다. 이제 봐야 할 것은 그 숫자가 어디까지 번지느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85916_irmuvayc.jpg" alt="159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눈높이가 다시 움직였다. 중동발 에너지 충격에도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버텼고, 인공지능(AI) 투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이번 전망에서 특히 눈에 띄는 나라는 한국이다.</p>
<p><br /></p>
<p>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3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7%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제시했던 2.6%보다 1.1%포인트 높다. G20 가운데 가장 큰 상향 폭이다. 내년 전망도 1.9%에서 2.6%로 올렸다.</p>
<p><br /></p>
<p>석 달 만에 전망이 크게 달라진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AI 산업의 투자 확대가 첨단 반도체 수요를 밀어 올렸고 한국의 수출과 생산, 설비투자에도 힘이 붙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인 배경이다.</p>
<p><br /></p>
<p>세계경제 전망도 조금 나아졌다. OECD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기존 2.8%에서 2.9%로 높였다. 중동 분쟁과 에너지 공급 불안이 이어졌지만 원유 재고 활용과 공급선 조정 등이 충격을 일부 흡수했다. AI 관련 투자 확대도 생산과 교역을 받쳤다.</p>
<p><br /></p>
<p>그러나 내년까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OECD는 2027년 세계 성장률 전망을 3.1%에서 3.0%로 낮췄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높은 금리, 실질소득 압박이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반영했다. 미국은 올해 2.2%, 내년 2.1%, 중국은 각각 4.5%와 4.2%, 유로존은 올해와 내년 모두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p>
<p><br /></p>
<p>한국에도 불편한 숫자가 하나 있다. 물가다.</p>
<p><br /></p>
<p>OECD가 예상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다. 지난 6월 전망치 2.6%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성장 전망이 크게 뛰었지만 물가에 대한 눈높이도 함께 올라갔다.</p>
<p><br /></p>
<p>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는 중동 정세도 변수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 기업의 생산비와 물류비뿐 아니라 가계의 생활비까지 압박할 수 있다.</p>
<p><br /></p>
<p>더 중요한 문제는 성장의 폭이다. 지금까지 반도체가 앞에서 끌었다면 앞으로는 소비와 투자, 다른 제조업이 얼마나 따라붙느냐가 관건이다. 수출 지표와 성장률은 빠르게 좋아졌는데 체감경기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3.7%라는 숫자의 의미도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이번 OECD 전망에서 한국 경제는 예상보다 강했다. 석 달 만에 1.1%포인트나 올라간 성장률 전망이 이를 보여준다.</p>
<p><br /></p>
<p>하지만 숫자가 좋아졌다고 경제 전체가 같은 속도로 좋아졌다는 뜻은 아니다.</p>
<p><br /></p>
<p>한국 경제의 숫자는 좋아졌다. 이제 봐야 할 것은 그 숫자가 어디까지 번지느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산업" term="10980|11011"/>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575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8:59: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8:58: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8</guid>
		<title><![CDATA[오늘부터 한국 공항 출입국 비상체제…하루 24만5천 명, 무엇이 달라지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제공항 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표현한 이미지. 법무부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공항·항만에서 출입국심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기사 내용에 맞춰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과 개천절·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심사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국심사 시간도 앞당겨졌다.

법무부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공항·항만에서 출입국심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자는 약 22만7천 명으로 예상된다. 가장 붐비는 날에는 24만5천 명 안팎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먼저 달라지는 곳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다.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열고 출국심사도 오전 5시부터 시작한다. 이른 아침 출발편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대의 대기 줄을 줄이기 위해서다.

입국심사 인력도 늘린다. 법무부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에 직원 6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항만도 바빠진다. 특별대책 기간 국내 항만에는 국제 크루즈선이 25차례 들어올 예정이다. 크루즈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승객이 한꺼번에 내리는 만큼 승객 정보를 미리 확인해 입국심사 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공항이 붐비는 이유는 긴 연휴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국제 이동이 빠르게 회복됐고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취업·장기체류 외국인도 늘었다. 지난해 한국을 오간 전체 출입국자는 8천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인천공항은 한국을 드나드는 국제선 승객이 집중되는 곳이다. 여행객이 몰리는 날에는 항공사 체크인과 보안검색을 통과한 뒤에도 출국심사대에서 다시 줄을 서는 경우가 생긴다.

이번에는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겠다는 게 정부의 대응이다.

다만 심사 인력을 늘렸다고 대기시간이 항상 짧아지는 것은 아니다. 항공편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거나 보안검색장이 붐비면 출국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질 수 있다. 연휴 기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라면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는 편이 안전하다.

특별대책은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진다.

연휴가 끝나면 이번 대책의 성적표도 나온다. 하루 20만 명이 넘는 사람을 처리하는 공항에서 심사대 몇 곳을 더 여는 방식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자동출입국심사와 인력 배치를 더 손볼 필요는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출입국자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계속 늘어난다면 연휴 때마다 임시로 사람을 더 투입하는 방식에도 한계가 있다. 이번 연휴는 급증한 출입국 수요를 한국의 공항 시스템이 얼마나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61553_osqhlbxg.jpg" alt="159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제공항 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을 표현한 이미지. 법무부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공항·항만에서 출입국심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기사 내용에 맞춰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과 개천절·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전국 공항과 항만의 출입국심사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국심사 시간도 앞당겨졌다.</p>
<p><br /></p>
<p>법무부는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공항·항만에서 출입국심사 특별대책을 시행한다.</p>
<p><br /></p>
<p>이 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자는 약 22만7천 명으로 예상된다. 가장 붐비는 날에는 24만5천 명 안팎까지 늘어날 전망이다.</p>
<p><br /></p>
<p>가장 먼저 달라지는 곳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다.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일찍 열고 출국심사도 오전 5시부터 시작한다. 이른 아침 출발편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대의 대기 줄을 줄이기 위해서다.</p>
<p><br /></p>
<p>입국심사 인력도 늘린다. 법무부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에 직원 6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p>
<p><br /></p>
<p>항만도 바빠진다. 특별대책 기간 국내 항만에는 국제 크루즈선이 25차례 들어올 예정이다. 크루즈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승객이 한꺼번에 내리는 만큼 승객 정보를 미리 확인해 입국심사 시간을 줄일 방침이다.</p>
<p><br /></p>
<p>공항이 붐비는 이유는 긴 연휴 때문만은 아니다.</p>
<p><br /></p>
<p>코로나19 이후 국제 이동이 빠르게 회복됐고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취업·장기체류 외국인도 늘었다. 지난해 한국을 오간 전체 출입국자는 8천만 명을 넘어섰다.</p>
<p><br /></p>
<p>특히 인천공항은 한국을 드나드는 국제선 승객이 집중되는 곳이다. 여행객이 몰리는 날에는 항공사 체크인과 보안검색을 통과한 뒤에도 출국심사대에서 다시 줄을 서는 경우가 생긴다.</p>
<p><br /></p>
<p>이번에는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겠다는 게 정부의 대응이다.</p>
<p><br /></p>
<p>다만 심사 인력을 늘렸다고 대기시간이 항상 짧아지는 것은 아니다. 항공편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거나 보안검색장이 붐비면 출국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질 수 있다. 연휴 기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라면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는 편이 안전하다.</p>
<p><br /></p>
<p>특별대책은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진다.</p>
<p><br /></p>
<p>연휴가 끝나면 이번 대책의 성적표도 나온다. 하루 20만 명이 넘는 사람을 처리하는 공항에서 심사대 몇 곳을 더 여는 방식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자동출입국심사와 인력 배치를 더 손볼 필요는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출입국자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계속 늘어난다면 연휴 때마다 임시로 사람을 더 투입하는 방식에도 한계가 있다. 이번 연휴는 급증한 출입국 수요를 한국의 공항 시스템이 얼마나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476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6:17: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6:1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7</guid>
		<title><![CDATA[그린란드는 그대로인데 미군은 더 들어간다…미국, 북극 군사거점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덴마크·그린란드의 새 북극 안보협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협정에 따라 미국은 그린란드 내 군사 활동과 접근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재구성 이미지로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그린란드를 손에 넣지는 않았다. 대신 미군이 북극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훨씬 넓어졌다.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극과 북대서양 안보를 강화하는 새로운 3자 협정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서명자로 나섰다.

   

협정문을 보면 변화는 꽤 구체적이다.

   

미국은 현재 운용 중인 피투피크 우주기지의 시설과 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 여기에 그린란드 남부 나르사르수아크와 동부 메스터스비그가 새로운 방위구역으로 추가된다. 나르사르수아크는 냉전시대 미국이 군사 거점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미군의 활동 범위도 넓어진다. 군용기와 병력, 차량이 방위구역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그린란드의 육상과 영공, 영해를 이용할 수 있다. 미 군용기의 비행과 착륙, 미 공공 선박의 영해 접근도 협정에 따라 가능해진다.

   

새로운 방위구역을 추가할 길도 열어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역과 그린란드, 미국 본토 방어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이 추가 지역을 제안하고 3자가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체제가 단기간에 끝나는 합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협정에는 별도의 종료 시점이 없다. 내용을 바꾸려면 당사국 간 합의가 필요하다.

   

그린란드의 정치적 지위가 훗날 달라질 경우까지 염두에 둔 조항도 들어갔다. 그린란드가 자결권을 행사해 독립국가가 되더라도 NATO에 남고 이번 협정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그린란드의 주권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 정부는 이번 협정이 덴마크 왕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그린란드 주민의 자결권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미국과 덴마크 사이에는 적지 않은 마찰이 있었다. 이번에는 영토의 소유권을 건드리는 대신 미국의 군사적 접근권을 넓히는 쪽에서 접점을 찾았다.

   

그린란드가 중요한 이유는 위치에 있다. 북미와 유럽 사이에 놓여 있어 미사일 조기경보와 우주 감시, 북대서양 방어의 핵심 지점으로 꼽힌다. 러시아가 북극 군사력을 강화하고 중국 역시 북극 진출을 확대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전략 경쟁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합의를 단순히 '미군기지 두 곳이 늘었다'는 뉴스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린란드의 국기도, 지도 위 국경선도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북극에서 미군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넓어졌다. 한동안 '그린란드를 누가 갖느냐'에 쏠렸던 관심도 이제는 '북극에서 누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느냐'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55533_hatfbxud.jpg" alt="159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덴마크·그린란드의 새 북극 안보협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협정에 따라 미국은 그린란드 내 군사 활동과 접근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재구성 이미지로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그린란드를 손에 넣지는 않았다. 대신 미군이 북극에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훨씬 넓어졌다.</p>
<p>
   <br />
</p>
<p>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극과 북대서양 안보를 강화하는 새로운 3자 협정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가 서명자로 나섰다.</p>
<p>
   <br />
</p>
<p>협정문을 보면 변화는 꽤 구체적이다.</p>
<p>
   <br />
</p>
<p>미국은 현재 운용 중인 피투피크 우주기지의 시설과 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 여기에 그린란드 남부 나르사르수아크와 동부 메스터스비그가 새로운 방위구역으로 추가된다. 나르사르수아크는 냉전시대 미국이 군사 거점으로 사용했던 곳이다.</p>
<p>
   <br />
</p>
<p>미군의 활동 범위도 넓어진다. 군용기와 병력, 차량이 방위구역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그린란드의 육상과 영공, 영해를 이용할 수 있다. 미 군용기의 비행과 착륙, 미 공공 선박의 영해 접근도 협정에 따라 가능해진다.</p>
<p>
   <br />
</p>
<p>새로운 방위구역을 추가할 길도 열어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역과 그린란드, 미국 본토 방어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이 추가 지역을 제안하고 3자가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p>
<p>
   <br />
</p>
<p>눈길을 끄는 것은 이 체제가 단기간에 끝나는 합의가 아니라는 점이다. 협정에는 별도의 종료 시점이 없다. 내용을 바꾸려면 당사국 간 합의가 필요하다.</p>
<p>
   <br />
</p>
<p>그린란드의 정치적 지위가 훗날 달라질 경우까지 염두에 둔 조항도 들어갔다. 그린란드가 자결권을 행사해 독립국가가 되더라도 NATO에 남고 이번 협정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p>
<p>
   <br />
</p>
<p>그렇다고 그린란드의 주권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덴마크 정부는 이번 협정이 덴마크 왕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그린란드 주민의 자결권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미국과 덴마크 사이에는 적지 않은 마찰이 있었다. 이번에는 영토의 소유권을 건드리는 대신 미국의 군사적 접근권을 넓히는 쪽에서 접점을 찾았다.</p>
<p>
   <br />
</p>
<p>그린란드가 중요한 이유는 위치에 있다. 북미와 유럽 사이에 놓여 있어 미사일 조기경보와 우주 감시, 북대서양 방어의 핵심 지점으로 꼽힌다. 러시아가 북극 군사력을 강화하고 중국 역시 북극 진출을 확대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전략 경쟁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p>
<p>
   <br />
</p>
<p>그래서 이번 합의를 단순히 '미군기지 두 곳이 늘었다'는 뉴스로만 보기는 어렵다.</p>
<p>
   <br />
</p>
<p>그린란드의 국기도, 지도 위 국경선도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북극에서 미군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넓어졌다. 한동안 '그린란드를 누가 갖느냐'에 쏠렸던 관심도 이제는 '북극에서 누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느냐'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464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5:57: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5:53: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6</guid>
		<title><![CDATA[러시아가 들어간 사헬, 전쟁은 더 거세졌다…유럽도 다시 아프리카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군사적 영향력이 확대된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을 형상화한 이미지. 말리에서는 최근 정부군과 러시아 아프리카군단이 무장세력과 교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연합(EU)도 사헬 지역과의 정치·안보 협력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군이 떠난 서아프리카 사헬에 러시아가 들어왔지만 전쟁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말리 정부군은 무장세력 소탕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주요 군사 거점까지 공격받았다. 한동안 사헬에서 물러서 있던 유럽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투가 거세진 곳은 말리 중부다.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이슬람과 무슬림 지원그룹'(JNIM)은 지난 10일 디우라의 군 기지를 공격했다. 외신과 현지 소식통 사이에서는 말리군 사망자가 100명을 크게 웃돈다는 추정이 나왔다. 상당수 병사가 붙잡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말리군은 이후 반격 작전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피해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말리 중부의 군사 요충지인 세바레 공항도 공격받았다. 이곳은 말리군이 군용기와 무인기를 운용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다. 인근 코나의 군사기지 역시 무장세력의 압박을 받고 있다.

말리군 곁에는 러시아가 있다.

바그너그룹의 뒤를 이어 러시아 국방부 산하 아프리카군단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말리뿐 아니라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 등 군부가 집권한 사헬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을 넓혀왔다.

이들 국가는 과거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잇따른 군사정변 이후 프랑스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프랑스군이 철수한 자리를 러시아가 빠르게 파고들었다.

문제는 전황이다.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이 확대됐는데도 무장세력의 활동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정부군 기지와 공항 같은 주요 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말리군의 최근 피해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깊숙이 들어온 사이 유럽도 사헬과의 관계를 다시 잇고 있다.

EU는 이달 새로운 사헬 특별대표를 임명했다. 대상 지역에는 말리와 니제르, 부르키나파소뿐 아니라 차드와 모리타니도 포함됐다. 과거 프랑스가 병력을 앞세웠던 방식과는 다르다. EU는 안보와 함께 투자, 개발협력, 정치적 대화를 다시 꺼내 들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미 큰돈이 움직이고 있다. EU는 글로벌 게이트웨이를 통해 아프리카에 약 1천5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교통과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를 연결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를 다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프랑스군이 빠진 뒤 사헬의 주도권이 그대로 러시아에 넘어간 것도 아니다. 러시아가 군사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넓히는 동안 무장세력은 세력을 유지했고, 유럽은 투자와 외교를 들고 다시 돌아오고 있다.

말리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지역분쟁 하나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다.

러시아는 사헬에서 군사 지원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유럽 역시 한 차례 멀어진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계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 사이 말리 정부는 계속되는 무장세력의 공세를 막아야 한다.

프랑스가 떠나면 끝날 것처럼 보였던 사헬의 세력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등장인물과 방식만 달라졌다.

우크라이나에서 정면으로 충돌한 러시아와 유럽의 이해관계가 아프리카에서는 군사와 투자, 외교라는 서로 다른 수단을 통해 다시 맞물리고 있다. 지금 그 한복판에 말리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54026_nrnzgwzq.jpg" alt="159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군사적 영향력이 확대된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을 형상화한 이미지. 말리에서는 최근 정부군과 러시아 아프리카군단이 무장세력과 교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연합(EU)도 사헬 지역과의 정치·안보 협력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군이 떠난 서아프리카 사헬에 러시아가 들어왔지만 전쟁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말리 정부군은 무장세력 소탕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주요 군사 거점까지 공격받았다. 한동안 사헬에서 물러서 있던 유럽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p>
<p><br /></p>
<p>전투가 거세진 곳은 말리 중부다.</p>
<p><br /></p>
<p>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이슬람과 무슬림 지원그룹'(JNIM)은 지난 10일 디우라의 군 기지를 공격했다. 외신과 현지 소식통 사이에서는 말리군 사망자가 100명을 크게 웃돈다는 추정이 나왔다. 상당수 병사가 붙잡힌 것으로도 전해졌다.</p>
<p><br /></p>
<p>말리군은 이후 반격 작전에 나섰다고 밝혔지만 피해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말리 중부의 군사 요충지인 세바레 공항도 공격받았다. 이곳은 말리군이 군용기와 무인기를 운용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다. 인근 코나의 군사기지 역시 무장세력의 압박을 받고 있다.</p>
<p><br /></p>
<p>말리군 곁에는 러시아가 있다.</p>
<p><br /></p>
<p>바그너그룹의 뒤를 이어 러시아 국방부 산하 아프리카군단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말리뿐 아니라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 등 군부가 집권한 사헬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을 넓혀왔다.</p>
<p><br /></p>
<p>이들 국가는 과거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잇따른 군사정변 이후 프랑스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프랑스군이 철수한 자리를 러시아가 빠르게 파고들었다.</p>
<p><br /></p>
<p>문제는 전황이다.</p>
<p><br /></p>
<p>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이 확대됐는데도 무장세력의 활동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정부군 기지와 공항 같은 주요 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말리군의 최근 피해가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p>
<p><br /></p>
<p>러시아가 군사적으로 깊숙이 들어온 사이 유럽도 사헬과의 관계를 다시 잇고 있다.</p>
<p><br /></p>
<p>EU는 이달 새로운 사헬 특별대표를 임명했다. 대상 지역에는 말리와 니제르, 부르키나파소뿐 아니라 차드와 모리타니도 포함됐다. 과거 프랑스가 병력을 앞세웠던 방식과는 다르다. EU는 안보와 함께 투자, 개발협력, 정치적 대화를 다시 꺼내 들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이미 큰돈이 움직이고 있다. EU는 글로벌 게이트웨이를 통해 아프리카에 약 1천5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교통과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를 연결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를 다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프랑스군이 빠진 뒤 사헬의 주도권이 그대로 러시아에 넘어간 것도 아니다. 러시아가 군사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넓히는 동안 무장세력은 세력을 유지했고, 유럽은 투자와 외교를 들고 다시 돌아오고 있다.</p>
<p><br /></p>
<p>말리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지역분쟁 하나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러시아는 사헬에서 군사 지원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유럽 역시 한 차례 멀어진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계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 사이 말리 정부는 계속되는 무장세력의 공세를 막아야 한다.</p>
<p><br /></p>
<p>프랑스가 떠나면 끝날 것처럼 보였던 사헬의 세력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등장인물과 방식만 달라졌다.</p>
<p><br /></p>
<p>우크라이나에서 정면으로 충돌한 러시아와 유럽의 이해관계가 아프리카에서는 군사와 투자, 외교라는 서로 다른 수단을 통해 다시 맞물리고 있다. 지금 그 한복판에 말리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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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456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5:41: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5:38: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5</guid>
		<title><![CDATA[연변 안도산 생수 한국으로…백두산 물, 국경 넘어 새 시장 찾는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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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연변 안도현의 광천수 생산시설에서 생수 제품이 생산라인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안도산 광천수는 최근 한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연길신문망 캡처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 안도현에서 생산된 생수가 한국으로 향했다. 관광과 특산물로 알려진 연변에서 물이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연변 현지매체와 중국 국제온라인 등에 따르면 안더광천음료(안도)유한공사의 ‘ORIGIN2744 용암광천수’ 첫 수출 물량이 지난 17일 한국으로 출발했다. 안도추이린광천수유한공사가 위탁 생산했으며, 현지 당국과 장백산해관의 지원을 받아 통관 절차를 마쳤다.

제품명에 붙은 ‘2744’는 백두산 천지의 해발고도에서 따왔다. 생산지가 있는 안도는 백두산 일대 화산암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현지에서 취수한 물은 생산시설에서 여과와 충전, 검사를 거쳐 제품으로 나온다.

안도에서 물은 이미 하나의 산업이다. 풍부한 수원을 기반으로 광천수 생산시설이 들어섰고 관련 기업도 늘었다. 한국 농심 역시 이 지역에 생산기지를 두고 백산수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에게 백두산 일대에서 생산된 생수 자체는 낯설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연변 현지 업체가 자체 브랜드를 달고 한국으로 직접 수출했다는 점이다.

아직 첫 물량인 만큼 한국 생수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지는 알 수 없다. 국내 업체들의 유통망이 탄탄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하다. ORIGIN2744의 한국 판매처와 유통 규모, 소비자 반응 역시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안도 입장에서는 첫 수출 자체가 중요하다. 지역에서 생산해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하던 광천수의 판로가 한국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수출이 계속된다면 안도의 광천수 산업에도 새로운 시장 하나가 추가된다.

연변의 다른 접경지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보인다. 훈춘에서는 러시아를 오가는 물류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산 활대게를 훈춘으로 들여온 뒤 연길공항을 거쳐 홍콩으로 보내는 항공 물류 노선도 가동됐다. 안도에서는 물이 한국으로 향했다.

농산물과 식품이 중심이던 연변의 수출 품목에 이제 생수도 들어왔다.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 다만 백두산 자락에서 생산된 연변 업체의 생수가 실제 통관 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출발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음은 두 번째 물량이 있느냐다. 첫 수출이 일회성에 그칠지, 한국으로 향하는 정기적인 판로로 이어질지는 그때부터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52652_irmfvogo.jpg" alt="159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연변 안도현의 광천수 생산시설에서 생수 제품이 생산라인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안도산 광천수는 최근 한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연길신문망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 안도현에서 생산된 생수가 한국으로 향했다. 관광과 특산물로 알려진 연변에서 물이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p>
<p><br /></p>
<p>연변 현지매체와 중국 국제온라인 등에 따르면 안더광천음료(안도)유한공사의 ‘ORIGIN2744 용암광천수’ 첫 수출 물량이 지난 17일 한국으로 출발했다. 안도추이린광천수유한공사가 위탁 생산했으며, 현지 당국과 장백산해관의 지원을 받아 통관 절차를 마쳤다.</p>
<p><br /></p>
<p>제품명에 붙은 ‘2744’는 백두산 천지의 해발고도에서 따왔다. 생산지가 있는 안도는 백두산 일대 화산암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현지에서 취수한 물은 생산시설에서 여과와 충전, 검사를 거쳐 제품으로 나온다.</p>
<p><br /></p>
<p>안도에서 물은 이미 하나의 산업이다. 풍부한 수원을 기반으로 광천수 생산시설이 들어섰고 관련 기업도 늘었다. 한국 농심 역시 이 지역에 생산기지를 두고 백산수를 생산하고 있다.</p>
<p><br /></p>
<p>한국 소비자에게 백두산 일대에서 생산된 생수 자체는 낯설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연변 현지 업체가 자체 브랜드를 달고 한국으로 직접 수출했다는 점이다.</p>
<p><br /></p>
<p>아직 첫 물량인 만큼 한국 생수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지는 알 수 없다. 국내 업체들의 유통망이 탄탄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하다. ORIGIN2744의 한국 판매처와 유통 규모, 소비자 반응 역시 좀 더 지켜봐야 한다.</p>
<p><br /></p>
<p>안도 입장에서는 첫 수출 자체가 중요하다. 지역에서 생산해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하던 광천수의 판로가 한국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수출이 계속된다면 안도의 광천수 산업에도 새로운 시장 하나가 추가된다.</p>
<p><br /></p>
<p>연변의 다른 접경지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보인다. 훈춘에서는 러시아를 오가는 물류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산 활대게를 훈춘으로 들여온 뒤 연길공항을 거쳐 홍콩으로 보내는 항공 물류 노선도 가동됐다. 안도에서는 물이 한국으로 향했다.</p>
<p><br /></p>
<p>농산물과 식품이 중심이던 연변의 수출 품목에 이제 생수도 들어왔다.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 다만 백두산 자락에서 생산된 연변 업체의 생수가 실제 통관 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출발했다는 점은 분명하다.</p>
<p><br /></p>
<p>다음은 두 번째 물량이 있느냐다. 첫 수출이 일회성에 그칠지, 한국으로 향하는 정기적인 판로로 이어질지는 그때부터 확인할 수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중" term="10974|11018"/>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447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5:28: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5:26: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3</guid>
		<title><![CDATA[22만 동포청년, 지원 사각지대 줄어드나…장학·취업 문턱 낮춘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내외 동포 청년의 학업·취업과 한국 정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특정 인물이나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자료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취업을 준비해도 국적과 체류자격 때문에 청년 지원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동포 청년들이 적지 않다. 정부가 이들이 겪어온 제도적 빈틈을 손보기 시작했다.

   

재외동포청은 23일 입양동포와 국내외 동포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제출된 4개 과제는 이달 말 범정부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 청년은 약 2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외국 국적 또는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가진 청년은 국가장학금이나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일부 지원사업에서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청년정책의 경계선 밖에 놓이는 일이 생기는 이유다.

   

재외동포청은 우선 자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내년부터 학업 지원 대상을 120명에서 150명으로, 취업 지원은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학과 학업, 취업을 따로 떼어 지원하기보다 국내 정착 과정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해외 동포 청년에게 한국 기업에서 일해볼 기회를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34세 이하 해외 동포 청년 가운데 매년 30명을 선발해 국내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하는 인턴십을 내년부터 신설하는 내용이다.

   

국내 청년이 해외 동포기업 인턴십에 지원할 때 군 복무 때문에 나이 제한에 걸리는 문제도 손본다. 현재 34세인 지원 연령 상한을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3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해외 입양동포의 '뿌리 찾기' 절차도 개선 대상이다. 친가족이나 입양 기록을 찾기 위해 여러 기관을 각각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을 연결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국내 거주 동포들의 일상과 맞닿은 변화도 시작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한전KDN은 23일 국내 거주 동포의 디지털 자립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37개 동포체류지원센터를 활용해 전자정부 서비스와 모바일 금융,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온라인 구직 교육도 제공한다. 동포 청년에게는 ICT 분야 취업 정보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포정책에서는 체류자격이나 출입국 문제가 주로 앞에 놓였다. 그러나 한국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동포가 늘면서 필요한 정책도 달라지고 있다. 학교를 다니고 일자리를 찾고 은행과 행정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가 정책의 영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번 대책이 당장 22만 동포 청년의 현실을 크게 바꾸는 수준은 아니다. 지원 인원은 아직 제한적이고 일부 개선안은 정부 검토도 남아 있다.

   

그래도 변화의 지점은 있다. 동포 문제를 '어떤 자격으로 한국에 머무느냐'에서 '한국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느냐'로 옮겨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제 관건은 이 방향이 실제 제도와 지원 규모의 변화로 이어지느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50636_fkthfyyo.jpg" alt="159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내외 동포 청년의 학업·취업과 한국 정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특정 인물이나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자료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취업을 준비해도 국적과 체류자격 때문에 청년 지원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동포 청년들이 적지 않다. 정부가 이들이 겪어온 제도적 빈틈을 손보기 시작했다.</p>
<p>
   <br />
</p>
<p>재외동포청은 23일 입양동포와 국내외 동포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제출된 4개 과제는 이달 말 범정부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p>
<p>
   <br />
</p>
<p>국내에 거주하는 동포 청년은 약 22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외국 국적 또는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을 가진 청년은 국가장학금이나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일부 지원사업에서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p>
<p>
   <br />
</p>
<p>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청년정책의 경계선 밖에 놓이는 일이 생기는 이유다.</p>
<p>
   <br />
</p>
<p>재외동포청은 우선 자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내년부터 학업 지원 대상을 120명에서 150명으로, 취업 지원은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학과 학업, 취업을 따로 떼어 지원하기보다 국내 정착 과정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p>
<p>
   <br />
</p>
<p>해외 동포 청년에게 한국 기업에서 일해볼 기회를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34세 이하 해외 동포 청년 가운데 매년 30명을 선발해 국내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하는 인턴십을 내년부터 신설하는 내용이다.</p>
<p>
   <br />
</p>
<p>국내 청년이 해외 동포기업 인턴십에 지원할 때 군 복무 때문에 나이 제한에 걸리는 문제도 손본다. 현재 34세인 지원 연령 상한을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3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p>
<p>
   <br />
</p>
<p>해외 입양동포의 '뿌리 찾기' 절차도 개선 대상이다. 친가족이나 입양 기록을 찾기 위해 여러 기관을 각각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을 연결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p>
<p>
   <br />
</p>
<p>국내 거주 동포들의 일상과 맞닿은 변화도 시작됐다.</p>
<p>
   <br />
</p>
<p>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한전KDN은 23일 국내 거주 동포의 디지털 자립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
<p>
   <br />
</p>
<p>전국 37개 동포체류지원센터를 활용해 전자정부 서비스와 모바일 금융,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온라인 구직 교육도 제공한다. 동포 청년에게는 ICT 분야 취업 정보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p>
<p>
   <br />
</p>
<p>그동안 동포정책에서는 체류자격이나 출입국 문제가 주로 앞에 놓였다. 그러나 한국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동포가 늘면서 필요한 정책도 달라지고 있다. 학교를 다니고 일자리를 찾고 은행과 행정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가 정책의 영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p>
<p>
   <br />
</p>
<p>이번 대책이 당장 22만 동포 청년의 현실을 크게 바꾸는 수준은 아니다. 지원 인원은 아직 제한적이고 일부 개선안은 정부 검토도 남아 있다.</p>
<p>
   <br />
</p>
<p>그래도 변화의 지점은 있다. 동포 문제를 '어떤 자격으로 한국에 머무느냐'에서 '한국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느냐'로 옮겨 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제 관건은 이 방향이 실제 제도와 지원 규모의 변화로 이어지느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435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5:08: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5:05: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2</guid>
		<title><![CDATA[뉴욕서 다시 마주 앉은 한미 정상…핵잠·농축재처리 후속 협의 속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다시 마주 앉았다. 회담은 약 30분간 이어졌지만 테이블에 오른 현안은 묵직했다. 대미 투자부터 핵추진잠수함 연료,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북한과의 대화까지 한미 사이에 놓인 굵직한 문제들이 두루 다뤄졌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최근 양국의 전략 투자 사업 논의가 상당히 진전됐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안보 현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 설명자료를 토대로 핵추진잠수함 연료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조선업 협력,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핵잠수함 연료와 농축·재처리는 한국이 미국과 풀어야 할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정상 간 합의만으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실제 범위와 방식은 앞으로 이어질 실무 협상에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대미 투자도 테이블에 올랐다.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놓고 양국은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 방식을 조율해 왔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이 협상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제 시선은 첫 투자 사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어떤 사업이 먼저 선정되고 한국 기업이 어떤 조건으로 참여하느냐가 핵심이다.

북한 문제에서는 대화 재개가 언급됐다.

두 정상은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 직접 대화할 뜻을 다시 확인했다. 이것이 곧바로 북미 접촉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한미 정상이 다시 대화를 꺼냈다는 점은 향후 움직임을 지켜볼 대목이다.

회담이 열린 시점도 눈길을 끈다. 바로 다음 날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뉴욕 회담에서 새로운 대형 합의가 나온 것은 아니다. 대신 이미 양국 사이에 올라와 있는 현안을 어디까지 앞으로 밀어갈 것인지 정상 차원에서 다시 확인했다.

대미 투자는 산업과 통상의 문제이고, 핵잠수함 연료와 농축·재처리는 안보와 원자력 정책이 맞물려 있다. 전작권과 북한 문제까지 어느 하나 짧은 협상으로 끝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정상 간 대화는 끝났다. 이제 공은 다시 실무 협상으로 넘어갔다. 뉴욕에서 확인한 내용이 실제 합의와 사업으로 이어지는지가 한미 관계의 다음 장을 결정하게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다시 마주 앉았다. 회담은 약 30분간 이어졌지만 테이블에 오른 현안은 묵직했다. 대미 투자부터 핵추진잠수함 연료,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북한과의 대화까지 한미 사이에 놓인 굵직한 문제들이 두루 다뤄졌다.</p>
<p><br /></p>
<p>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최근 양국의 전략 투자 사업 논의가 상당히 진전됐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p>
<p><br /></p>
<p>안보 현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p>
<p><br /></p>
<p>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 설명자료를 토대로 핵추진잠수함 연료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조선업 협력,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p>
<p><br /></p>
<p>핵잠수함 연료와 농축·재처리는 한국이 미국과 풀어야 할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정상 간 합의만으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실제 범위와 방식은 앞으로 이어질 실무 협상에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대미 투자도 테이블에 올랐다.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놓고 양국은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 방식을 조율해 왔다.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이 협상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제 시선은 첫 투자 사업으로 옮겨가고 있다. 어떤 사업이 먼저 선정되고 한국 기업이 어떤 조건으로 참여하느냐가 핵심이다.</p>
<p><br /></p>
<p>북한 문제에서는 대화 재개가 언급됐다.</p>
<p><br /></p>
<p>두 정상은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 직접 대화할 뜻을 다시 확인했다. 이것이 곧바로 북미 접촉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한미 정상이 다시 대화를 꺼냈다는 점은 향후 움직임을 지켜볼 대목이다.</p>
<p><br /></p>
<p>회담이 열린 시점도 눈길을 끈다. 바로 다음 날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p>
<p><br /></p>
<p>이번 뉴욕 회담에서 새로운 대형 합의가 나온 것은 아니다. 대신 이미 양국 사이에 올라와 있는 현안을 어디까지 앞으로 밀어갈 것인지 정상 차원에서 다시 확인했다.</p>
<p><br /></p>
<p>대미 투자는 산업과 통상의 문제이고, 핵잠수함 연료와 농축·재처리는 안보와 원자력 정책이 맞물려 있다. 전작권과 북한 문제까지 어느 하나 짧은 협상으로 끝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p>
<p><br /></p>
<p>정상 간 대화는 끝났다. 이제 공은 다시 실무 협상으로 넘어갔다. 뉴욕에서 확인한 내용이 실제 합의와 사업으로 이어지는지가 한미 관계의 다음 장을 결정하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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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한·미" term="10974|11019"/>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363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6: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05: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1</guid>
		<title><![CDATA[교실에선 같은 학생인데 진로는 달랐다…‘체류자격’까지 살피는 학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 학교 교실에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이주배경학생이 늘면서 학교 현장의 진로상담도 교육을 넘어 체류자격과 진학·취업 문제까지 넓어지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학교에 다니는 이주배경학생이 21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학생의 4%가 넘는다. 학생 수는 계속 줄고 있지만 이주배경학생은 반대로 늘고 있다. 일부 지역이나 몇몇 학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문제는 학교를 졸업할 때부터다.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같은 입시를 준비했더라도 외국 국적 학생은 진학이나 취업 과정에서 한 가지를 더 확인해야 한다. 체류자격이다. 어떤 체류자격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대학 진학이나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

   

교육부가 22일 전국 학교에 '외국 국적 학생을 위한 체류자격 기반 진로 설계 안내서'를 보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학교의 진로상담도 이전보다 복잡해졌다. 성적과 적성을 살펴 대학이나 직업을 추천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현재 체류자격으로 진학이나 취업이 가능한지, 체류자격을 바꿔야 하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방문동거(F-1-52)나 동반(F-3) 체류자격을 가진 미성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유학(D-2) 체류자격으로 변경해야 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학에 합격하고도 이후 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이다.

   

새 안내서에는 외국 국적 초·중등학생과 보호자가 가질 수 있는 주요 체류자격과 함께 교사가 상담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진로 설계 흐름도, 상담 사례 등이 담겼다.

   

눈여겨볼 대목은 정부가 학교 현장의 진로상담에 체류 문제를 본격적으로 포함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이주배경학생 지원은 한국어 교육과 학교 적응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고민도 달라졌다.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취업은 가능한지, 졸업한 뒤에도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지가 현실적인 문제가 됐다.

   

교육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를 상담하지만 실제 체류와 취업 문제는 출입국·이민정책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부터 생활한 외국 국적 학생이라면 이 문제는 더 민감하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별다른 차이 없이 성장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국적과 체류자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달라질 수 있다.

   

이주배경학생 21만 명 시대는 이미 교실 안에서 시작됐다.

   

이제 학교가 고민해야 할 문제도 한국어와 적응만은 아니다. 이들이 학교를 나온 뒤 대학과 일자리, 한국 사회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까지 진로상담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24724_udihpmoa.jpg" alt="159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 학교 교실에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이주배경학생이 늘면서 학교 현장의 진로상담도 교육을 넘어 체류자격과 진학·취업 문제까지 넓어지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학교에 다니는 이주배경학생이 21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학생의 4%가 넘는다. 학생 수는 계속 줄고 있지만 이주배경학생은 반대로 늘고 있다. 일부 지역이나 몇몇 학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p>
<p>
   <br />
</p>
<p>문제는 학교를 졸업할 때부터다.</p>
<p>
   <br />
</p>
<p>같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같은 입시를 준비했더라도 외국 국적 학생은 진학이나 취업 과정에서 한 가지를 더 확인해야 한다. 체류자격이다. 어떤 체류자격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대학 진학이나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교육부가 22일 전국 학교에 '외국 국적 학생을 위한 체류자격 기반 진로 설계 안내서'를 보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p>
<p>
   <br />
</p>
<p>학교의 진로상담도 이전보다 복잡해졌다. 성적과 적성을 살펴 대학이나 직업을 추천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현재 체류자격으로 진학이나 취업이 가능한지, 체류자격을 바꿔야 하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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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문동거(F-1-52)나 동반(F-3) 체류자격을 가진 미성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유학(D-2) 체류자격으로 변경해야 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학에 합격하고도 이후 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이다.</p>
<p>
   <br />
</p>
<p>새 안내서에는 외국 국적 초·중등학생과 보호자가 가질 수 있는 주요 체류자격과 함께 교사가 상담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진로 설계 흐름도, 상담 사례 등이 담겼다.</p>
<p>
   <br />
</p>
<p>눈여겨볼 대목은 정부가 학교 현장의 진로상담에 체류 문제를 본격적으로 포함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p>
<p>
   <br />
</p>
<p>그동안 이주배경학생 지원은 한국어 교육과 학교 적응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고민도 달라졌다.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취업은 가능한지, 졸업한 뒤에도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지가 현실적인 문제가 됐다.</p>
<p>
   <br />
</p>
<p>교육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를 상담하지만 실제 체류와 취업 문제는 출입국·이민정책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한국에서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부터 생활한 외국 국적 학생이라면 이 문제는 더 민감하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별다른 차이 없이 성장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국적과 체류자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이주배경학생 21만 명 시대는 이미 교실 안에서 시작됐다.</p>
<p>
   <br />
</p>
<p>이제 학교가 고민해야 할 문제도 한국어와 적응만은 아니다. 이들이 학교를 나온 뒤 대학과 일자리, 한국 사회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까지 진로상담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사회·정책" term="10980|11012"/>
		<author>kcnnews3@naver.com 철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352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3: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2:46: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10</guid>
		<title><![CDATA[뉴욕선 '공급망 방어'…미중 정상회담 앞둔 한국의 대중 경제외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미일 경제안보 공조와 한중 경제관계 사이에서 공급망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반도체·항만 물류와 한·미·일·중 관계를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중국과는 관계 안정과 경제협력을 강조하면서 미국·일본과는 공급망과 경제안보 공조의 폭을 넓히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었다. 세 나라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 인프라, 바이오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급망 다변화와 경제적 강압에 대한 공동 대응도 논의됐다.

   

눈에 띄는 것은 경제안보 분야다. 한미일은 별도의 경제안보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기존 공급망 조기경보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 과잉생산과 비시장적 정책, 수출 제한처럼 공급망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회의가 열린 시점 때문에 외신은 중국에 주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역시 공급망과 경제적 강압 문제를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다뤘다.

   

한국으로서는 피하기 어려운 숙제다.

   

반도체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에서는 미국·일본과의 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 시장과 생산·조달망을 무시할 수도 없다. 국내 기업 상당수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양국 교역도 여전히 크다.

   

최근 서울과 베이징이 관계 안정과 경제협력을 거듭 강조하는 것도 이런 현실과 맞닿아 있다. 한국에는 중국 시장이 필요하고, 중국 역시 공급망과 첨단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쉽게 접기 어렵다.

   

이번 한미일 회의에서 더 눈여겨볼 대목은 3국 협력의 범위다. 북핵과 군사안보에 집중됐던 협력이 이제 반도체와 AI, 공급망, 원자력 같은 산업 현장으로 내려오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외교 문구보다 이 변화가 더 직접적이다.

   

2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도 변수다. 관세와 첨단기술 수출통제, 공급망 문제에서 미중이 어떤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한국 기업이 대응해야 할 환경도 달라진다.

   

결국 한국이 마주한 현실은 미국이냐 중국이냐는 양자택일과는 거리가 있다. 미국·일본과 공급망 안전판을 넓히는 동시에 중국 시장과 산업 협력도 관리해야 한다.

   

뉴욕에서 한미일이 경제안보 공조를 강화한 바로 그 시점에 서울과 베이징이 경제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은 지금 한중관계가 놓인 자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24433_vpuhwtiv.jpg" alt="159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미일 경제안보 공조와 한중 경제관계 사이에서 공급망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반도체·항만 물류와 한·미·일·중 관계를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중국과는 관계 안정과 경제협력을 강조하면서 미국·일본과는 공급망과 경제안보 공조의 폭을 넓히고 있다.</p>
<p>
   <br />
</p>
<p>조현 외교부 장관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었다. 세 나라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 인프라, 바이오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급망 다변화와 경제적 강압에 대한 공동 대응도 논의됐다.</p>
<p>
   <br />
</p>
<p>눈에 띄는 것은 경제안보 분야다. 한미일은 별도의 경제안보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기존 공급망 조기경보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 과잉생산과 비시장적 정책, 수출 제한처럼 공급망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p>
<p>
   <br />
</p>
<p>중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회의가 열린 시점 때문에 외신은 중국에 주목했다.</p>
<p>
   <br />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했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역시 공급망과 경제적 강압 문제를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다뤘다.</p>
<p>
   <br />
</p>
<p>한국으로서는 피하기 어려운 숙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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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도체와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에서는 미국·일본과의 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 시장과 생산·조달망을 무시할 수도 없다. 국내 기업 상당수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양국 교역도 여전히 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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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서울과 베이징이 관계 안정과 경제협력을 거듭 강조하는 것도 이런 현실과 맞닿아 있다. 한국에는 중국 시장이 필요하고, 중국 역시 공급망과 첨단산업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쉽게 접기 어렵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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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한미일 회의에서 더 눈여겨볼 대목은 3국 협력의 범위다. 북핵과 군사안보에 집중됐던 협력이 이제 반도체와 AI, 공급망, 원자력 같은 산업 현장으로 내려오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외교 문구보다 이 변화가 더 직접적이다.</p>
<p>
   <br />
</p>
<p>24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도 변수다. 관세와 첨단기술 수출통제, 공급망 문제에서 미중이 어떤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한국 기업이 대응해야 할 환경도 달라진다.</p>
<p>
   <br />
</p>
<p>결국 한국이 마주한 현실은 미국이냐 중국이냐는 양자택일과는 거리가 있다. 미국·일본과 공급망 안전판을 넓히는 동시에 중국 시장과 산업 협력도 관리해야 한다.</p>
<p>
   <br />
</p>
<p>뉴욕에서 한미일이 경제안보 공조를 강화한 바로 그 시점에 서울과 베이징이 경제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은 지금 한중관계가 놓인 자리를 그대로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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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한·중" term="10974|1101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3504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2:50: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2:43: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9</guid>
		<title><![CDATA[라이오넬 리치, 심장 시술 받았다…투어 일정 앞두고 회복 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라이오넬 리치의 심장 시술 및 회복 소식을 표현한 이미지. 공연 무대를 상징하는 피아노와 마이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가 심장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올해 투어 도중 두 차례 병원을 찾았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2일(현지시간) 리치 측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술은 별다른 문제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리치 측은 현재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77세인 리치는 어스 윈드 앤 파이어와 함께 미국 투어를 이어왔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난 것은 지난 6월이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공연 도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의자에 앉아 공연을 이어갔다. 당시에는 관객들에게 농담을 건넬 정도로 안정을 되찾았고 며칠 뒤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8월 말 세인트루이스 공연을 마친 뒤 또다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심장 검사가 진행됐고 이번 시술로 이어졌다.

   

앞으로의 공연 일정은 지켜봐야 한다. 리치는 오는 26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30일 시카고, 다음 달 2일 콜럼버스에서 어스 윈드 앤 파이어와 공연할 예정이었다. 현재 공식 일정에는 이들 공연이 남아 있지만, 리치 측이 휴식을 예고한 만큼 실제 무대에 오를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리치는 1970년대 그룹 코모도스의 리드 보컬로 이름을 알린 뒤 솔로 가수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Hello’, ‘All Night Long’, ‘Say You, Say Me’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으며 마이클 잭슨과 함께 ‘We Are the World’를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이번 시술과 관련해 리치 측은 상태가 위중하다는 식의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치료를 마치고 회복을 위해 쉬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내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14029_yohfgfsy.jpg" alt="159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라이오넬 리치의 심장 시술 및 회복 소식을 표현한 이미지. 공연 무대를 상징하는 피아노와 마이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가 심장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올해 투어 도중 두 차례 병원을 찾았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p>
<p>
   <br />
</p>
<p>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2일(현지시간) 리치 측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p>
<p>
   <br />
</p>
<p>시술은 별다른 문제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리치 측은 현재 상태가 양호하다면서도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올해 77세인 리치는 어스 윈드 앤 파이어와 함께 미국 투어를 이어왔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나타난 것은 지난 6월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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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공연 도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의자에 앉아 공연을 이어갔다. 당시에는 관객들에게 농담을 건넬 정도로 안정을 되찾았고 며칠 뒤 다시 무대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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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하지만 8월 말 세인트루이스 공연을 마친 뒤 또다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심장 검사가 진행됐고 이번 시술로 이어졌다.</p>
<p>
   <br />
</p>
<p>앞으로의 공연 일정은 지켜봐야 한다. 리치는 오는 26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30일 시카고, 다음 달 2일 콜럼버스에서 어스 윈드 앤 파이어와 공연할 예정이었다. 현재 공식 일정에는 이들 공연이 남아 있지만, 리치 측이 휴식을 예고한 만큼 실제 무대에 오를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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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치는 1970년대 그룹 코모도스의 리드 보컬로 이름을 알린 뒤 솔로 가수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Hello’, ‘All Night Long’, ‘Say You, Say Me’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으며 마이클 잭슨과 함께 ‘We Are the World’를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p>
<p>
   <br />
</p>
<p>이번 시술과 관련해 리치 측은 상태가 위중하다는 식의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치료를 마치고 회복을 위해 쉬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내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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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312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1:41: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1:39: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8</guid>
		<title><![CDATA[미중 담판 앞두고 일본이 먼저 움직였다…트럼프 만난 다카이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이 먼저 움직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다. 미중 정상이 마주 앉기 전에 일본이 미국에 자국의 입장을 전달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두 정상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유엔본부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다며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다카이치 총리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회담에서는 중국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양측은 중국을 둘러싼 경제안보 문제와 함께 AI, 반도체, 희토류 등 중요 광물 공급망을 논의했다. 어느 하나 중국과 떼어놓고 보기 어려운 사안들이다. 특히 희토류와 핵심 광물은 중국의 수출 통제가 강화될 때마다 일본 산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해온 분야다.

안보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인도·태평양 정세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고 미일동맹의 억지력을 재확인했다.

일본이 이번 회담에 공을 들인 배경에는 이틀 뒤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있다. 도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느냐다. 두 나라 관계가 움직이면 일본의 대중국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대만해협과 반도체, 핵심 광물 공급망은 일본의 안보와 산업에 직접 연결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기 전에 다카이치 총리가 먼저 중국 관련 현안을 꺼낸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

그렇다고 두 정상이 모든 문제에서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은 아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압박과 관련해 일본은 '법의 지배'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일본이 다른 입장을 가진 사안에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뉴욕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은 35분 남짓이었다. 회담 시간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만남의 시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상대는 시진핑 주석이다. 일본은 그보다 먼저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국과 얽힌 경제·안보 현안을 테이블에 올렸다. 미중 정상이 마주 앉기 직전, 도쿄가 한발 먼저 움직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이 먼저 움직였다.</p>
<p><br /></p>
<p>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다. 미중 정상이 마주 앉기 전에 일본이 미국에 자국의 입장을 전달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p>
<p><br /></p>
<p>두 정상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유엔본부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시아의 안보 환경이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다며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다카이치 총리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p>
<p><br /></p>
<p>회담에서는 중국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p>
<p><br /></p>
<p>양측은 중국을 둘러싼 경제안보 문제와 함께 AI, 반도체, 희토류 등 중요 광물 공급망을 논의했다. 어느 하나 중국과 떼어놓고 보기 어려운 사안들이다. 특히 희토류와 핵심 광물은 중국의 수출 통제가 강화될 때마다 일본 산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해온 분야다.</p>
<p><br /></p>
<p>안보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인도·태평양 정세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고 미일동맹의 억지력을 재확인했다.</p>
<p><br /></p>
<p>일본이 이번 회담에 공을 들인 배경에는 이틀 뒤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있다. 도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느냐다. 두 나라 관계가 움직이면 일본의 대중국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p>
<p><br /></p>
<p>대만해협과 반도체, 핵심 광물 공급망은 일본의 안보와 산업에 직접 연결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기 전에 다카이치 총리가 먼저 중국 관련 현안을 꺼낸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p>
<p><br /></p>
<p>그렇다고 두 정상이 모든 문제에서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은 아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압박과 관련해 일본은 '법의 지배'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일본이 다른 입장을 가진 사안에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p>
<p><br /></p>
<p>뉴욕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은 35분 남짓이었다. 회담 시간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만남의 시점이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상대는 시진핑 주석이다. 일본은 그보다 먼저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국과 얽힌 경제·안보 현안을 테이블에 올렸다. 미중 정상이 마주 앉기 직전, 도쿄가 한발 먼저 움직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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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274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0:3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0:3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7</guid>
		<title><![CDATA[유학생 30만 시대 열렸지만…한국은 ‘졸업 이후’를 준비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한국의 도심을 바라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맞으면서 졸업 이후 취업과 체류, 지역 정착을 어떻게 연결할지가 새로운 이민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30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2027년까지 잡았던 목표를 예상보다 일찍 달성했다. 대학가에서는 외국인 학생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지방대학 가운데는 외국인 유학생이 신입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곳도 있다.

   

학생은 빠르게 늘었는데 졸업한 뒤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약 30만7천 명이다. 지난해 25만3천 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가 2023년 ‘스터디 코리아 300K’를 발표하며 내걸었던 30만 명 목표도 당초 계획보다 일찍 넘어섰다.

   

유학생을 얼마나 많이 유치했느냐만 놓고 보면 분명한 변화다. 다만 대학을 졸업한 뒤 이들이 한국에서 취업했는지, 본국으로 돌아갔는지, 다른 나라로 떠났는지를 정확하게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다.

   

외국인 졸업생은 진로가 다양하다. 취업비자로 체류자격을 바꾸기도 하고, 구직을 위해 한국에 더 머물기도 한다. 졸업 직후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졸업생 진로를 조사하지만 졸업 이후의 이동까지 계속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정작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법무부·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3년 외국인 유학생의 62.8%가 졸업 후에도 한국에 체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17년에는 40.8%였다. 취업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35.4%였다.

   

막상 취업 준비에 들어가면 상황은 간단하지 않다. 한국어 실력은 기본이고 취업 정보와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여기에 체류자격 변경이라는 외국인만의 절차가 하나 더 붙는다.

   

기업 입장에서도 외국인 채용 경험이 많지 않다면 부담이 생긴다. 특히 중소기업은 채용 가능한 체류자격이나 비자 변경 절차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외국인 졸업생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있어도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 문제는 지방으로 갈수록 대학 밖의 문제와 맞닿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이미 중요한 학생층이다. 대학에서 전공교육을 받은 이들이 졸업 후 인근 기업에 취업한다면 지역의 인력 부족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졸업 후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한국을 떠난다면 대학이 유학생을 늘려도 지역에 남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정부도 최근 유학생 정책의 범위를 취업과 진로까지 넓히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외국인 유학생 인재양성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취업·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학생 수를 늘리는 데 집중했던 정책이 졸업 이후까지 보기 시작한 셈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학생 취업교육과 지역기업 연결, 졸업 후 정착을 묶은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관건은 이런 사업이 일부 지역의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다.

   

30만 명 달성은 한국의 유학생 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덜 주목했던 문제도 드러냈다.

   

한국에서 몇 년을 공부한 학생이 졸업한 뒤 어디로 가는지,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지역대학을 나온 외국인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다.

   

유학생 수는 이미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제는 입학자 숫자와 함께 졸업 후 진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095535_zwoelcqa.jpg" alt="159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한국의 도심을 바라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맞으면서 졸업 이후 취업과 체류, 지역 정착을 어떻게 연결할지가 새로운 이민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30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2027년까지 잡았던 목표를 예상보다 일찍 달성했다. 대학가에서는 외국인 학생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고, 지방대학 가운데는 외국인 유학생이 신입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곳도 있다.</p>
<p>
   <br />
</p>
<p>학생은 빠르게 늘었는데 졸업한 뒤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p>
<p>
   <br />
</p>
<p>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약 30만7천 명이다. 지난해 25만3천 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가 2023년 ‘스터디 코리아 300K’를 발표하며 내걸었던 30만 명 목표도 당초 계획보다 일찍 넘어섰다.</p>
<p>
   <br />
</p>
<p>유학생을 얼마나 많이 유치했느냐만 놓고 보면 분명한 변화다. 다만 대학을 졸업한 뒤 이들이 한국에서 취업했는지, 본국으로 돌아갔는지, 다른 나라로 떠났는지를 정확하게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다.</p>
<p>
   <br />
</p>
<p>외국인 졸업생은 진로가 다양하다. 취업비자로 체류자격을 바꾸기도 하고, 구직을 위해 한국에 더 머물기도 한다. 졸업 직후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졸업생 진로를 조사하지만 졸업 이후의 이동까지 계속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p>
<p>
   <br />
</p>
<p>정작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p>
<p>
   <br />
</p>
<p>한국교육개발원이 법무부·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3년 외국인 유학생의 62.8%가 졸업 후에도 한국에 체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17년에는 40.8%였다. 취업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35.4%였다.</p>
<p>
   <br />
</p>
<p>막상 취업 준비에 들어가면 상황은 간단하지 않다. 한국어 실력은 기본이고 취업 정보와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여기에 체류자격 변경이라는 외국인만의 절차가 하나 더 붙는다.</p>
<p>
   <br />
</p>
<p>기업 입장에서도 외국인 채용 경험이 많지 않다면 부담이 생긴다. 특히 중소기업은 채용 가능한 체류자격이나 비자 변경 절차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외국인 졸업생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있어도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p>
<p>
   <br />
</p>
<p>이 문제는 지방으로 갈수록 대학 밖의 문제와 맞닿는다.</p>
<p>
   <br />
</p>
<p>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이미 중요한 학생층이다. 대학에서 전공교육을 받은 이들이 졸업 후 인근 기업에 취업한다면 지역의 인력 부족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졸업 후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한국을 떠난다면 대학이 유학생을 늘려도 지역에 남는 효과는 제한적이다.</p>
<p>
   <br />
</p>
<p>정부도 최근 유학생 정책의 범위를 취업과 진로까지 넓히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외국인 유학생 인재양성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취업·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학생 수를 늘리는 데 집중했던 정책이 졸업 이후까지 보기 시작한 셈이다.</p>
<p>
   <br />
</p>
<p>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학생 취업교육과 지역기업 연결, 졸업 후 정착을 묶은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관건은 이런 사업이 일부 지역의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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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만 명 달성은 한국의 유학생 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덜 주목했던 문제도 드러냈다.</p>
<p>
   <br />
</p>
<p>한국에서 몇 년을 공부한 학생이 졸업한 뒤 어디로 가는지,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지역대학을 나온 외국인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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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학생 수는 이미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제는 입학자 숫자와 함께 졸업 후 진로를 들여다볼 때가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이민정책" term="10984|1098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249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0:19: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09:54: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6</guid>
		<title><![CDATA[“중국인 모욕하면 처벌?” SNS서 번진 논란, 법안을 들여다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앞으로 중국인 욕하면 처벌받는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국을 비판해도 처벌받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따라붙는다.

   

과장이라고 넘기기에는 실제 발의된 법안과 맞닿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SNS에 떠도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논란이 된 형법 개정안에는 ‘특정 국가, 특정 국가의 국민 또는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모욕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이 현재 내용대로 통과된다면 중국인이라는 집단을 공연히 모욕하는 행위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중국인만을 겨냥한 조항은 아니다.

   

그런데 왜 유독 ‘중국인 모욕 처벌’이라는 말이 퍼졌을까.

   

법안이 나온 배경을 보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제안 이유에는 혐중 집회에서 등장한 중국인 대상 욕설과 비속어, 중국인의 부정선거 개입 주장 등이 사례로 제시돼 있다. 특정 개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 집단 전체를 겨냥한 표현을 현행 명예훼손·모욕죄로 다루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SNS에서 이 법안을 중국 문제와 연결해 받아들이는 데 나름의 배경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중국인을 모욕하면 처벌할 수 있다’는 것과 ‘중국을 비판하면 처벌한다’는 것은 다른 얘기다.

   

중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할 수도 있고 중국 공산당의 통치 방식이나 외교·안보 정책을 문제 삼을 수도 있다. 정치권력과 국가 정책에 대한 비판과 국적을 이유로 국민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행위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현실에서 그 선이 그렇게 반듯하게 그어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외교 갈등이나 역사 문제가 불거지면 말은 거칠어진다. 정부를 비판하다 국민 전체를 지칭하는 표현이 섞이기도 한다. 어디까지가 정부와 체제에 대한 비판이고 어디서부터 집단에 대한 모욕인지, 실제 사건에서는 판단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국적이나 인종을 이유로 사람들을 싸잡아 욕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범죄와 음모를 집단 전체에 뒤집어씌우는 행위까지 모두 표현의 자유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를 막겠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의 범위를 넓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처벌의 경계가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분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법의 취지와 별개로 사람들이 먼저 말을 아끼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중국 정부를 거칠게 비판한 표현이 중국인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질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밖에 없다.

   

SNS에서는 벌써 “중국인 욕하면 감옥 간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단순해졌다. 그렇다고 이런 우려를 모두 가짜뉴스라고 치부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특정 국가 국민 집단에 대한 모욕을 처벌 대상으로 삼으려는 내용 자체는 법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시행 중인 법은 아니다. 현재 국회에서 심사 중인 법안이다.

   

혐오 표현을 어디까지 규제할 것인지, 형사처벌까지 필요한지, 정치적 비판과 집단 모욕의 경계를 법으로 얼마나 분명하게 가를 수 있는지가 앞으로 따져볼 문제다. 취지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처벌 범위를 넓힐 수도 없고, 표현의 자유라는 말만으로 집단을 향한 모욕과 허위사실 문제를 덮을 수도 없다.

   

오늘은 중국인 문제가 앞에 놓였지만 법이 만들어지면 중국인에게만 적용되는 기준이 아니다. 미국인도 일본인도, 다른 나라 국민도 같은 기준 아래 놓인다.

   

누구를 보호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처벌하느냐다.

   

SNS의 짧은 한마디보다 국회가 앞으로 어떤 선을 그을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3093224_ngimqmma.jpg" alt="159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앞으로 중국인 욕하면 처벌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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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말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국을 비판해도 처벌받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따라붙는다.</p>
<p>
   <br />
</p>
<p>과장이라고 넘기기에는 실제 발의된 법안과 맞닿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SNS에 떠도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어렵다.</p>
<p>
   <br />
</p>
<p>논란이 된 형법 개정안에는 ‘특정 국가, 특정 국가의 국민 또는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모욕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이 현재 내용대로 통과된다면 중국인이라는 집단을 공연히 모욕하는 행위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중국인만을 겨냥한 조항은 아니다.</p>
<p>
   <br />
</p>
<p>그런데 왜 유독 ‘중국인 모욕 처벌’이라는 말이 퍼졌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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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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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안이 나온 배경을 보면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제안 이유에는 혐중 집회에서 등장한 중국인 대상 욕설과 비속어, 중국인의 부정선거 개입 주장 등이 사례로 제시돼 있다. 특정 개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 집단 전체를 겨냥한 표현을 현행 명예훼손·모욕죄로 다루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p>
<p>
   <br />
</p>
<p>SNS에서 이 법안을 중국 문제와 연결해 받아들이는 데 나름의 배경이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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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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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중국인을 모욕하면 처벌할 수 있다’는 것과 ‘중국을 비판하면 처벌한다’는 것은 다른 얘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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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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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할 수도 있고 중국 공산당의 통치 방식이나 외교·안보 정책을 문제 삼을 수도 있다. 정치권력과 국가 정책에 대한 비판과 국적을 이유로 국민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행위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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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현실에서 그 선이 그렇게 반듯하게 그어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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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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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교 갈등이나 역사 문제가 불거지면 말은 거칠어진다. 정부를 비판하다 국민 전체를 지칭하는 표현이 섞이기도 한다. 어디까지가 정부와 체제에 대한 비판이고 어디서부터 집단에 대한 모욕인지, 실제 사건에서는 판단이 쉽지 않을 수 있다.</p>
<p>
   <br />
</p>
<p>국적이나 인종을 이유로 사람들을 싸잡아 욕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범죄와 음모를 집단 전체에 뒤집어씌우는 행위까지 모두 표현의 자유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를 막겠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의 범위를 넓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처벌의 경계가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분명해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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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지 않으면 법의 취지와 별개로 사람들이 먼저 말을 아끼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중국 정부를 거칠게 비판한 표현이 중국인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질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밖에 없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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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S에서는 벌써 “중국인 욕하면 감옥 간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단순해졌다. 그렇다고 이런 우려를 모두 가짜뉴스라고 치부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특정 국가 국민 집단에 대한 모욕을 처벌 대상으로 삼으려는 내용 자체는 법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다만 아직 시행 중인 법은 아니다. 현재 국회에서 심사 중인 법안이다.</p>
<p>
   <br />
</p>
<p>혐오 표현을 어디까지 규제할 것인지, 형사처벌까지 필요한지, 정치적 비판과 집단 모욕의 경계를 법으로 얼마나 분명하게 가를 수 있는지가 앞으로 따져볼 문제다. 취지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처벌 범위를 넓힐 수도 없고, 표현의 자유라는 말만으로 집단을 향한 모욕과 허위사실 문제를 덮을 수도 없다.</p>
<p>
   <br />
</p>
<p>오늘은 중국인 문제가 앞에 놓였지만 법이 만들어지면 중국인에게만 적용되는 기준이 아니다. 미국인도 일본인도, 다른 나라 국민도 같은 기준 아래 놓인다.</p>
<p>
   <br />
</p>
<p>누구를 보호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처벌하느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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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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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S의 짧은 한마디보다 국회가 앞으로 어떤 선을 그을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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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1235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09:36: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09:3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5</guid>
		<title><![CDATA[확인보다 빠른 의심…한국의 ‘가짜뉴스 시장’은 왜 사라지지 않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과 중국을 배경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과 가짜뉴스 문제를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 하나가 인터넷에 올라온다. 처음에는 몇몇 사람이 공유하는 정도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치면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상 징후’가 ‘건강 이상’이 되고, 조금 더 지나면 ‘위독설’까지 붙는다. 일부 매체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를 기사로 옮기면 그때부터는 제법 그럴듯한 뉴스가 된다.

정작 사실 확인은 뒤늦게 따라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을 둘러싼 소문도 여러 차례 이런 과정을 거쳤다. 최근 인도 방문 때도 만찬 불참과 정상회의 장면 등을 근거로 건강 이상설이 퍼졌다. 영상의 앞뒤 맥락보다 특정 장면이 먼저 소비됐고,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는 또 다른 해석이 붙었다.

중요한 것은 시 주석의 실제 건강 상태가 아니다. 별다른 근거가 없는 이야기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뉴스처럼 둔갑하는 과정이다.

한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정치적·외교적으로 감정이 얽힌 국가나 인물을 둘러싼 소문이 유난히 빨리 번진다. 중국이나 북한 관련 뉴스에서 이런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일본이나 미국 정치권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본다. 상대를 싫어할수록 그 상대에게 나쁜 일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는 쉽게 받아들인다. 여기에 조회 수가 붙으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기사보다 ‘충격’, ‘위독’, ‘긴급’ 같은 제목이 훨씬 빨리 퍼진다. 사실이 아니어도 일단 클릭을 얻으면 수익은 발생한다. 며칠 뒤 정정보도가 나와도 처음의 자극적인 이야기를 따라잡기는 어렵다. 먼저 퍼진 이야기는 오래 남고 정정은 좀처럼 같은 속도로 따라가지 못한다.

언론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커졌다는 이유만으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소개한 뒤 기사 끝에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 줄 붙이는 보도가 있다. 형식적으로는 거리를 뒀지만 독자가 기억하는 것은 대개 제목이다. ‘시진핑 건강 이상설 확산’이라는 제목을 읽은 사람에게 마지막 문장의 단서가 얼마나 남을까.

그렇다고 허위정보 문제를 처벌만으로 풀 수는 없다. 표현의 자유는 권력이 듣기 싫어하는 주장까지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정부와 정치인, 국가 지도자를 향한 의혹 제기와 비판도 보장돼야 한다. ‘가짜뉴스를 잡겠다’는 명분이 권력 비판을 막는 도구로 쓰인다면 그것 역시 위험하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우리 법 역시 모든 오보와 틀린 정보를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 허위·조작된 정보 가운데 법이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를 규율하고 풍자와 패러디 등은 구분한다. 어디까지 법으로 막을 것인지는 그래서 늘 논쟁이 될 수밖에 없다.

법의 경계를 따지기 전에 언론이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은 오히려 단순하다. 확인했느냐는 것이다.

해외 SNS에 올라왔다고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현지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국가 정상의 건강이나 사망설, 쿠데타처럼 파장이 큰 사안이라면 확인 기준은 더 엄격해야 한다.

가짜뉴스가 많은 이유를 처벌이 약해서라고만 설명하기도 어렵다. 지금의 온라인 정보시장은 틀린 정보를 먼저 내놓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가고, 나중에 바로잡는 사람에게는 별다른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 구조다. 정확성보다 속도가 돈이 되는 순간이 많아졌다.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다. 사람들은 점점 보고 싶은 뉴스만 골라본다. 내가 싫어하는 국가나 정치인에게 불리한 소식에는 출처가 허술해도 관대하다. 반대로 내가 지지하는 쪽에 불리한 뉴스에는 훨씬 엄격한 증거를 요구한다. 허위정보가 파고들기 좋은 틈이다.

언론 자유가 넓은 사회에서 허위정보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뉴스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다니는 풍경까지 익숙해질 필요는 없다.

누가 먼저 썼느냐보다 누가 확인하고 썼느냐. 확인되지 않았다면 제목부터 그렇게 쓰는 것. 대단한 원칙도 아니다. 기자라면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기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기본보다 클릭이 앞서기 시작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3074424_voxoodki.jpg" alt="159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과 중국을 배경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과 가짜뉴스 문제를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출처가 불분명한 영상 하나가 인터넷에 올라온다. 처음에는 몇몇 사람이 공유하는 정도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치면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상 징후’가 ‘건강 이상’이 되고, 조금 더 지나면 ‘위독설’까지 붙는다. 일부 매체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를 기사로 옮기면 그때부터는 제법 그럴듯한 뉴스가 된다.</p>
<p><br /></p>
<p>정작 사실 확인은 뒤늦게 따라온다.</p>
<p><br /></p>
<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을 둘러싼 소문도 여러 차례 이런 과정을 거쳤다. 최근 인도 방문 때도 만찬 불참과 정상회의 장면 등을 근거로 건강 이상설이 퍼졌다. 영상의 앞뒤 맥락보다 특정 장면이 먼저 소비됐고,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는 또 다른 해석이 붙었다.</p>
<p><br /></p>
<p>중요한 것은 시 주석의 실제 건강 상태가 아니다. 별다른 근거가 없는 이야기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뉴스처럼 둔갑하는 과정이다.</p>
<p><br /></p>
<p>한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정치적·외교적으로 감정이 얽힌 국가나 인물을 둘러싼 소문이 유난히 빨리 번진다. 중국이나 북한 관련 뉴스에서 이런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일본이나 미국 정치권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p>
<p><br /></p>
<p>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본다. 상대를 싫어할수록 그 상대에게 나쁜 일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는 쉽게 받아들인다. 여기에 조회 수가 붙으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p>
<p><br /></p>
<p>차분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기사보다 ‘충격’, ‘위독’, ‘긴급’ 같은 제목이 훨씬 빨리 퍼진다. 사실이 아니어도 일단 클릭을 얻으면 수익은 발생한다. 며칠 뒤 정정보도가 나와도 처음의 자극적인 이야기를 따라잡기는 어렵다. 먼저 퍼진 이야기는 오래 남고 정정은 좀처럼 같은 속도로 따라가지 못한다.</p>
<p><br /></p>
<p>언론도 여기서 자유롭지 않다.</p>
<p><br /></p>
<p>온라인에서 논란이 커졌다는 이유만으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소개한 뒤 기사 끝에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 줄 붙이는 보도가 있다. 형식적으로는 거리를 뒀지만 독자가 기억하는 것은 대개 제목이다. ‘시진핑 건강 이상설 확산’이라는 제목을 읽은 사람에게 마지막 문장의 단서가 얼마나 남을까.</p>
<p><br /></p>
<p>그렇다고 허위정보 문제를 처벌만으로 풀 수는 없다. 표현의 자유는 권력이 듣기 싫어하는 주장까지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정부와 정치인, 국가 지도자를 향한 의혹 제기와 비판도 보장돼야 한다. ‘가짜뉴스를 잡겠다’는 명분이 권력 비판을 막는 도구로 쓰인다면 그것 역시 위험하다.</p>
<p><br /></p>
<p>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p>
<p><br /></p>
<p>우리 법 역시 모든 오보와 틀린 정보를 똑같이 취급하지 않는다. 허위·조작된 정보 가운데 법이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를 규율하고 풍자와 패러디 등은 구분한다. 어디까지 법으로 막을 것인지는 그래서 늘 논쟁이 될 수밖에 없다.</p>
<p><br /></p>
<p>법의 경계를 따지기 전에 언론이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은 오히려 단순하다. 확인했느냐는 것이다.</p>
<p><br /></p>
<p>해외 SNS에 올라왔다고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현지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국가 정상의 건강이나 사망설, 쿠데타처럼 파장이 큰 사안이라면 확인 기준은 더 엄격해야 한다.</p>
<p><br /></p>
<p>가짜뉴스가 많은 이유를 처벌이 약해서라고만 설명하기도 어렵다. 지금의 온라인 정보시장은 틀린 정보를 먼저 내놓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가고, 나중에 바로잡는 사람에게는 별다른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 구조다. 정확성보다 속도가 돈이 되는 순간이 많아졌다.</p>
<p><br /></p>
<p>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다. 사람들은 점점 보고 싶은 뉴스만 골라본다. 내가 싫어하는 국가나 정치인에게 불리한 소식에는 출처가 허술해도 관대하다. 반대로 내가 지지하는 쪽에 불리한 뉴스에는 훨씬 엄격한 증거를 요구한다. 허위정보가 파고들기 좋은 틈이다.</p>
<p><br /></p>
<p>언론 자유가 넓은 사회에서 허위정보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뉴스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다니는 풍경까지 익숙해질 필요는 없다.</p>
<p><br /></p>
<p>누가 먼저 썼느냐보다 누가 확인하고 썼느냐. 확인되지 않았다면 제목부터 그렇게 쓰는 것. 대단한 원칙도 아니다. 기자라면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기본이다.</p>
<p><br /></p>
<p>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기본보다 클릭이 앞서기 시작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947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07:46: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01:31: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4</guid>
		<title><![CDATA[호르무즈 ‘7일 내 재개방’ 진위 공방…이란 부인에도 국제유가 출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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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과 이란·미국 국기, 국제유가 흐름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호르무즈 ‘7일 내 재개방’ 보도를 이란 측이 부인하면서 해협 통항과 국제유가 향방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그래픽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22일 엇갈린 신호가 나왔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해협을 일주일 안에 다시 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 측에서 부인이 나왔다. 국제유가는 사실관계가 가려지기도 전에 먼저 움직였다.

교도통신은 이날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면 7일 안에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제안은 중재국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란 정부의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7일 내 재개방’을 양측이 합의한 일정이나 이란의 공식 방침으로 볼 수 없다.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호르무즈를 둘러싼 협상 가능성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이란의 부인이 뒤따랐지만 시장은 이미 해협 재개 가능성에 반응한 뒤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 얀부까지 이어지는 동서횡단 송유관이 22일 다시 가동됐다. 지난 13일 드론 공격 이후 멈췄던 수송로다. 아직 수송량은 낮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를 거치지 않고 원유를 홍해 쪽으로 보낼 수 있는 사우디의 핵심 우회로다. 호르무즈 통항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중요성이 더 커진다.

중동 원유 수송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사우디 송유관은 이제 막 재가동됐고 이란이 호르무즈 재개방을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실제 제시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는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호르무즈에서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지면 유조선 운임과 보험료가 함께 오를 수 있다. 반대로 해협 통항이 정상화되고 사우디의 홍해 우회 수송까지 회복되면 원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낮출 여지가 생긴다.

22일 하루 사이 호르무즈를 둘러싼 분위기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7일 내 재개방’ 보도가 나왔다가 이란 측이 부인했고, 사우디에서는 멈췄던 우회 송유관이 다시 움직였다.

다음 무대는 뉴욕이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이 실제 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호르무즈 문제가 양측 대화에 등장하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23405_zuenggkp.jpg" alt="159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과 이란·미국 국기, 국제유가 흐름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호르무즈 ‘7일 내 재개방’ 보도를 이란 측이 부인하면서 해협 통항과 국제유가 향방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그래픽</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22일 엇갈린 신호가 나왔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해협을 일주일 안에 다시 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란 측에서 부인이 나왔다. 국제유가는 사실관계가 가려지기도 전에 먼저 움직였다.</p>
<p><br /></p>
<p>교도통신은 이날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면 7일 안에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제안은 중재국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뒤이어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란 정부의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7일 내 재개방’을 양측이 합의한 일정이나 이란의 공식 방침으로 볼 수 없다.</p>
<p><br /></p>
<p>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호르무즈를 둘러싼 협상 가능성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이란의 부인이 뒤따랐지만 시장은 이미 해협 재개 가능성에 반응한 뒤였다.</p>
<p><br /></p>
<p>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 얀부까지 이어지는 동서횡단 송유관이 22일 다시 가동됐다. 지난 13일 드론 공격 이후 멈췄던 수송로다. 아직 수송량은 낮은 수준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 송유관은 호르무즈를 거치지 않고 원유를 홍해 쪽으로 보낼 수 있는 사우디의 핵심 우회로다. 호르무즈 통항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중요성이 더 커진다.</p>
<p><br /></p>
<p>중동 원유 수송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사우디 송유관은 이제 막 재가동됐고 이란이 호르무즈 재개방을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실제 제시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도 계속되고 있다.</p>
<p><br /></p>
<p>한국에는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호르무즈에서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지면 유조선 운임과 보험료가 함께 오를 수 있다. 반대로 해협 통항이 정상화되고 사우디의 홍해 우회 수송까지 회복되면 원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낮출 여지가 생긴다.</p>
<p><br /></p>
<p>22일 하루 사이 호르무즈를 둘러싼 분위기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7일 내 재개방’ 보도가 나왔다가 이란 측이 부인했고, 사우디에서는 멈췄던 우회 송유관이 다시 움직였다.</p>
<p><br /></p>
<p>다음 무대는 뉴욕이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이 실제 접촉에 나설지 주목된다. 호르무즈 문제가 양측 대화에 등장하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840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2:3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2:33: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3</guid>
		<title><![CDATA[아직 메달은 없다…북한, 아시안게임 초반 예상 밖 침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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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이 22일까지 첫 메달을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역도·레슬링 등 주력 종목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은 북한 선수단의 대회 상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선수 107명을 내보낸 북한이 아직 첫 메달을 신고하지 못했다.

   

22일까지 북한의 메달은 금 0, 은 0, 동 0개다. 중국과 일본, 한국이 초반부터 메달을 쌓고 카자흐스탄과 태국도 금메달을 가져간 가운데 북한은 아직 시상대에 선 선수가 없다.

   

22일 여자 기계체조에서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개인종합에 출전한 안창옥은 도마와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합계 53.566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안창옥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마와 이단평행봉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 여자 체조의 중심 선수로 출전했지만 개인종합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사격에서는 경기 외적인 변수가 생겼다. 북한 선수단이 총기와 실탄 반입에 필요한 일본 내 절차를 제때 마치지 못하면서 일부 세부종목 출전이 제한됐다. 20일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출전 예정이던 북한 선수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축구에서도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남자 대표팀은 중국에 1대2로 패했고 아랍에미리트와는 0대0으로 비겼다. 23일에는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만 북한의 주력 종목은 아직 남아 있다.

   

북한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을 보냈다. 역도와 레슬링, 복싱 등 북한이 국제 종합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가져왔던 종목들의 일정이 이어진다.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비교하면 출발은 확실히 다르다. 당시 북한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0개를 따냈다. 모두 39개였다.

   

이번에는 22일까지 메달이 없다. 그렇다고 지금 성적만으로 이번 대회 전체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북한이 강했던 역도와 레슬링 등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기록은 금 0, 은 0, 동 0.

   

북한의 첫 메달이 어느 경기장에서 나올지가 다음 순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21145_gexzcqwp.jpg" alt="159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이 22일까지 첫 메달을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역도·레슬링 등 주력 종목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은 북한 선수단의 대회 상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선수 107명을 내보낸 북한이 아직 첫 메달을 신고하지 못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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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일까지 북한의 메달은 금 0, 은 0, 동 0개다. 중국과 일본, 한국이 초반부터 메달을 쌓고 카자흐스탄과 태국도 금메달을 가져간 가운데 북한은 아직 시상대에 선 선수가 없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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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일 여자 기계체조에서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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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개인종합에 출전한 안창옥은 도마와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합계 53.566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p>
<p>
   <br />
</p>
<p>안창옥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마와 이단평행봉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 여자 체조의 중심 선수로 출전했지만 개인종합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p>
<p>
   <br />
</p>
<p>사격에서는 경기 외적인 변수가 생겼다. 북한 선수단이 총기와 실탄 반입에 필요한 일본 내 절차를 제때 마치지 못하면서 일부 세부종목 출전이 제한됐다. 20일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출전 예정이던 북한 선수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p>
<p>
   <br />
</p>
<p>축구에서도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남자 대표팀은 중국에 1대2로 패했고 아랍에미리트와는 0대0으로 비겼다. 23일에는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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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만 북한의 주력 종목은 아직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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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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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선수 107명을 보냈다. 역도와 레슬링, 복싱 등 북한이 국제 종합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가져왔던 종목들의 일정이 이어진다.</p>
<p>
   <br />
</p>
<p>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비교하면 출발은 확실히 다르다. 당시 북한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0개를 따냈다. 모두 39개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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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는 22일까지 메달이 없다. 그렇다고 지금 성적만으로 이번 대회 전체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북한이 강했던 역도와 레슬링 등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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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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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기록은 금 0, 은 0, 동 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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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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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의 첫 메달이 어느 경기장에서 나올지가 다음 순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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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829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2:16: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2:1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2</guid>
		<title><![CDATA[한중일만 있는 게 아니다…아시안게임 메달판 흔드는 아시아의 복병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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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태국·인도·우즈베키스탄 등 비한중일권 국가들도 각자의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메달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 국가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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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초반 메달 순위 앞쪽에는 중국과 일본, 한국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도 금메달 경쟁이 뜨겁다. 카자흐스탄과 태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메달을 쌓았고 인도와 우즈베키스탄도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카자흐스탄은 22일 금메달을 하나 더 보탰다.

남자 전통 MMA 77㎏급에 출전한 예르킨갈리 부르키탈린이 결승에서 바레인의 무함마드 나비예프를 3대0으로 꺾었다. 카자흐스탄의 다섯 번째 금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MMA에서도 곧바로 금메달이 나왔다. 카자흐스탄은 앞서 20일 하루에만 금메달 4개를 가져가며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태국은 조금 다른 길을 택했다.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가 테크볼에서 나왔다.

22일에는 MMA가 뒤를 받쳤다. 여자 모던 MMA 54㎏급 결승에 나선 칸주타 파타라분손이 바레인의 디아나 포고샨을 3대0으로 꺾었다. 태국이 아시안게임 MMA에서 가져온 첫 금메달이다.

인도에서는 크리켓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여자 T20 결승에서 스리랑카를 만난 인도는 먼저 공격해 216점을 올렸다. 스므리티 만다나가 79점, 셰팔리 베르마가 48점을 기록했다. 스리랑카는 69점에 그쳤다. 점수 차는 147점이었다.

인도가 이번 대회에서 가져온 첫 금메달이다. 사격 등에서 은·동메달은 나왔지만 금메달이 없었던 인도는 자국 최고 인기 종목 가운데 하나인 크리켓에서 첫 금을 신고했다. 항저우 대회에 이어 여자 크리켓 2연패이기도 하다.

우즈베키스탄의 첫 금메달은 일본 선수를 꺾고 나왔다.

남자 가라테 67㎏급 결승에서 압둘바홉 라시도프가 개최국 일본의 고자키 유고를 7대5로 눌렀다. 라시도프는 16강부터 결승까지 네 경기를 내리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요르단의 압둘라흐만 알무스타파를 8대0으로 꺾었다.

우즈베키스탄은 가라테 은메달과 MMA 동메달도 추가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격투 종목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도 이번 대회 초반에 나타난 흐름 가운데 하나다.

22일까지 금메달 숫자만 놓고 보면 카자흐스탄이 5개, 태국이 4개다. 인도와 우즈베키스탄도 첫 금메달을 확보했다.

흥미로운 것은 메달이 나온 종목이다. 태국은 테크볼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격투 종목에서 성과를 냈다. 인도의 첫 금메달은 크리켓에서 나왔다.

중국·일본·한국의 순위 경쟁에 가려졌지만 이들 국가의 메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육상과 구기종목 등 아직 메달이 많이 남았다. 초반 5개의 금메달을 챙긴 카자흐스탄과 4개를 가져간 태국의 순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이번 대회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20437_udbaxzzx.jpg" alt="159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태국·인도·우즈베키스탄 등 비한중일권 국가들도 각자의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메달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사진은 이들 국가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초반 메달 순위 앞쪽에는 중국과 일본, 한국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도 금메달 경쟁이 뜨겁다. 카자흐스탄과 태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메달을 쌓았고 인도와 우즈베키스탄도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p>
<p><br /></p>
<p>카자흐스탄은 22일 금메달을 하나 더 보탰다.</p>
<p><br /></p>
<p>남자 전통 MMA 77㎏급에 출전한 예르킨갈리 부르키탈린이 결승에서 바레인의 무함마드 나비예프를 3대0으로 꺾었다. 카자흐스탄의 다섯 번째 금메달이었다.</p>
<p><br /></p>
<p>이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MMA에서도 곧바로 금메달이 나왔다. 카자흐스탄은 앞서 20일 하루에만 금메달 4개를 가져가며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올라왔다.</p>
<p><br /></p>
<p>태국은 조금 다른 길을 택했다. 금메달 4개 가운데 3개가 테크볼에서 나왔다.</p>
<p><br /></p>
<p>22일에는 MMA가 뒤를 받쳤다. 여자 모던 MMA 54㎏급 결승에 나선 칸주타 파타라분손이 바레인의 디아나 포고샨을 3대0으로 꺾었다. 태국이 아시안게임 MMA에서 가져온 첫 금메달이다.</p>
<p><br /></p>
<p>인도에서는 크리켓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p>
<p><br /></p>
<p>여자 T20 결승에서 스리랑카를 만난 인도는 먼저 공격해 216점을 올렸다. 스므리티 만다나가 79점, 셰팔리 베르마가 48점을 기록했다. 스리랑카는 69점에 그쳤다. 점수 차는 147점이었다.</p>
<p><br /></p>
<p>인도가 이번 대회에서 가져온 첫 금메달이다. 사격 등에서 은·동메달은 나왔지만 금메달이 없었던 인도는 자국 최고 인기 종목 가운데 하나인 크리켓에서 첫 금을 신고했다. 항저우 대회에 이어 여자 크리켓 2연패이기도 하다.</p>
<p><br /></p>
<p>우즈베키스탄의 첫 금메달은 일본 선수를 꺾고 나왔다.</p>
<p><br /></p>
<p>남자 가라테 67㎏급 결승에서 압둘바홉 라시도프가 개최국 일본의 고자키 유고를 7대5로 눌렀다. 라시도프는 16강부터 결승까지 네 경기를 내리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요르단의 압둘라흐만 알무스타파를 8대0으로 꺾었다.</p>
<p><br /></p>
<p>우즈베키스탄은 가라테 은메달과 MMA 동메달도 추가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격투 종목에서 잇따라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도 이번 대회 초반에 나타난 흐름 가운데 하나다.</p>
<p><br /></p>
<p>22일까지 금메달 숫자만 놓고 보면 카자흐스탄이 5개, 태국이 4개다. 인도와 우즈베키스탄도 첫 금메달을 확보했다.</p>
<p><br /></p>
<p>흥미로운 것은 메달이 나온 종목이다. 태국은 테크볼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격투 종목에서 성과를 냈다. 인도의 첫 금메달은 크리켓에서 나왔다.</p>
<p><br /></p>
<p>중국·일본·한국의 순위 경쟁에 가려졌지만 이들 국가의 메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육상과 구기종목 등 아직 메달이 많이 남았다. 초반 5개의 금메달을 챙긴 카자흐스탄과 4개를 가져간 태국의 순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이번 대회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822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2:05: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2:03: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601</guid>
		<title><![CDATA[안방에서 금메달 쌓는 일본…중국 추격전 시작됐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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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6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일본이 수영·체조·가라테·트라이애슬론 등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일본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32년 만에 안방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일본이 초반부터 메달을 쌓고 있다. 중국이 종합 순위 선두로 먼저 나간 가운데 일본도 수영과 가라테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체조에서는 두 명이 한꺼번에 시상대에 올랐다.

첫 금메달은 트라이애슬론에서 나왔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호조 다쿠미가 52분56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장시루이보다 9초 빨랐다.

수영에서는 17세 오하시 신이 금메달을 가져왔다. 남자 평영 100m에서 중국의 둥즈하오와 나란히 58초64를 기록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일본과 중국이 맞붙었다. 무라사 다쓰야, 마쓰모토 가쓰히로, 구로다 가즈사, 마쓰시타 도모유키가 나선 일본은 7분01초05의 일본 신기록을 세웠다. 기록은 좋았지만 중국보다 늦었다. 은메달이었다.

가라테에서는 니시야마 가케루가 남자 개인 가타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마카오의 퐁만호우를 심판 전원일치 5대0으로 꺾었다. 일본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갔다.

체조 남자 개인종합은 이번 대회 초반 중국과 일본의 맞대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경기였다.

일본은 파리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오카 신노스케와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회 우승자 하시모토 다이키를 내보냈다. 오카가 84.698점, 하시모토가 83.865점을 받았다.

은메달과 동메달이었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보헝에게 돌아갔다. 장보헝은 85.065점으로 두 일본 선수를 모두 앞섰다. 일본으로서는 두 명을 시상대에 올리고도 가장 높은 자리는 중국에 내준 경기였다.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도 일본은 중국과 다시 만났다. 히라이즈미 마코, 조즈카 가즈시, 하야시 마나미, 호조 다쿠미가 출전했지만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이 노렸던 이 종목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도 여기서 멈췄다.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다시 하계 아시안게임을 안방에서 치르고 있다. 홈 관중 앞에서 금메달도 나오고 있지만 중국과 맞붙은 경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평영에서는 중국과 금메달을 나눠 가졌고 계영에서는 중국에 밀렸다. 체조 개인종합과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도 중국 선수가 먼저였다.

아직 대회 초반이다. 일본이 중국과의 간격을 좁히려면 결국 이런 맞대결에서 금메달을 더 가져와야 한다. 안방에서 시작된 추격전은 이제부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451_ssheylqq.jpg" alt="159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일본이 수영·체조·가라테·트라이애슬론 등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일본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32년 만에 안방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일본이 초반부터 메달을 쌓고 있다. 중국이 종합 순위 선두로 먼저 나간 가운데 일본도 수영과 가라테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체조에서는 두 명이 한꺼번에 시상대에 올랐다.</p>
<p><br /></p>
<p>첫 금메달은 트라이애슬론에서 나왔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호조 다쿠미가 52분56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의 장시루이보다 9초 빨랐다.</p>
<p><br /></p>
<p>수영에서는 17세 오하시 신이 금메달을 가져왔다. 남자 평영 100m에서 중국의 둥즈하오와 나란히 58초64를 기록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 모두 금메달을 받았다.</p>
<p><br /></p>
<p>남자 계영 800m에서도 일본과 중국이 맞붙었다. 무라사 다쓰야, 마쓰모토 가쓰히로, 구로다 가즈사, 마쓰시타 도모유키가 나선 일본은 7분01초05의 일본 신기록을 세웠다. 기록은 좋았지만 중국보다 늦었다. 은메달이었다.</p>
<p><br /></p>
<p>가라테에서는 니시야마 가케루가 남자 개인 가타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마카오의 퐁만호우를 심판 전원일치 5대0으로 꺾었다. 일본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갔다.</p>
<p><br /></p>
<p>체조 남자 개인종합은 이번 대회 초반 중국과 일본의 맞대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경기였다.</p>
<p><br /></p>
<p>일본은 파리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오카 신노스케와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회 우승자 하시모토 다이키를 내보냈다. 오카가 84.698점, 하시모토가 83.865점을 받았다.</p>
<p><br /></p>
<p>은메달과 동메달이었다.</p>
<p><br /></p>
<p>금메달은 중국의 장보헝에게 돌아갔다. 장보헝은 85.065점으로 두 일본 선수를 모두 앞섰다. 일본으로서는 두 명을 시상대에 올리고도 가장 높은 자리는 중국에 내준 경기였다.</p>
<p><br /></p>
<p>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도 일본은 중국과 다시 만났다. 히라이즈미 마코, 조즈카 가즈시, 하야시 마나미, 호조 다쿠미가 출전했지만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이 노렸던 이 종목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도 여기서 멈췄다.</p>
<p><br /></p>
<p>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다시 하계 아시안게임을 안방에서 치르고 있다. 홈 관중 앞에서 금메달도 나오고 있지만 중국과 맞붙은 경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p>
<p><br /></p>
<p>평영에서는 중국과 금메달을 나눠 가졌고 계영에서는 중국에 밀렸다. 체조 개인종합과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도 중국 선수가 먼저였다.</p>
<p><br /></p>
<p>아직 대회 초반이다. 일본이 중국과의 간격을 좁히려면 결국 이런 맞대결에서 금메달을 더 가져와야 한다. 안방에서 시작된 추격전은 이제부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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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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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4: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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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수영장부터 체조·우슈까지…중국, 아시안게임 초반부터 메달판 흔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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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수영·체조·우슈·가라테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종합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중국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초반 메달 경쟁에서 중국이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다. 수영과 체조, 사격에 이어 우슈와 트라이애슬론, 가라테에서도 금메달이 나오면서 종합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2일 현재 중국은 금메달 20개를 훌쩍 넘겼다. 이날도 여러 경기에서 메달이 추가되고 있어 집계 숫자는 계속 바뀌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금메달이 몇몇 종목에 몰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체조에서는 장보헝이 일본의 두 간판을 안방에서 눌렀다.

남자 개인종합에 나선 장보헝은 85.06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오카 신노스케가 84.698점으로 은메달, 하시모토 다이키가 83.86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카는 파리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하시모토는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세 차례 우승한 선수다.

일본으로서는 두 선수를 모두 시상대에 올렸지만 가장 높은 자리는 장보헝에게 내줬다.

우슈에서는 류더원이 남자 태극권·태극검 종합에서 19.560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의 쑨자훙이 은메달, 한국의 안현기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트라이애슬론에서도 중국이 금메달을 보탰다. 린신위·리밍쉬·황안치·장시루이로 구성된 중국은 혼성계주에서 1시간25분54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보다 51초 빨랐다. 린신위는 여자 개인전에 이어 혼성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가라테에서는 여자 선수들이 금메달 두 개를 가져갔다. 여자 구미테 -61㎏의 궁리는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셀 카나이를 8대2로 꺾었다. -68㎏에서는 리차오차오가 요르단의 주드 알드루스를 4대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중국의 메달 행진 속에서도 다른 국가들의 반격이 나왔다. 홍콩의 시오반 호히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2초45로 우승했고 중국의 위이팅과 청위제가 뒤를 이었다.

중국이 대회 초반부터 앞서가는 이유는 비교적 단순하다. 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몰아 따는 것이 아니라 경기장이 바뀔 때마다 메달이 나온다. 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는 동안 우슈와 가라테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트라이애슬론에서도 일본을 제쳤다.

물론 아직 초반이다. 육상을 비롯해 구기종목과 각 종목별 세부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지금의 격차가 대회 마지막까지 이어진다고 보기는 이르다.

다만 22일까지 나온 결과는 분명하다. 중국은 체조와 우슈, 가라테, 트라이애슬론 등 서로 다른 경기장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개최국 일본이 홈에서 추격하고 한국도 주력 종목에서 메달을 보태고 있지만 아직 중국과의 차이가 있다.

중국이 강한 종목에서 몇 개의 메달을 빼앗는 것만으로는 격차를 줄이기 쉽지 않다. 일본과 한국으로서는 각자의 주력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대회 초반 메달 경쟁은 일단 중국이 앞서가는 모양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4926_kreesntf.jpg" alt="159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수영·체조·우슈·가라테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초반 종합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중국 선수단의 주요 종목을 재구성한 기사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초반 메달 경쟁에서 중국이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다. 수영과 체조, 사격에 이어 우슈와 트라이애슬론, 가라테에서도 금메달이 나오면서 종합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p>
<p><br /></p>
<p>22일 현재 중국은 금메달 20개를 훌쩍 넘겼다. 이날도 여러 경기에서 메달이 추가되고 있어 집계 숫자는 계속 바뀌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금메달이 몇몇 종목에 몰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체조에서는 장보헝이 일본의 두 간판을 안방에서 눌렀다.</p>
<p><br /></p>
<p>남자 개인종합에 나선 장보헝은 85.06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일본의 오카 신노스케가 84.698점으로 은메달, 하시모토 다이키가 83.86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카는 파리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하시모토는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세 차례 우승한 선수다.</p>
<p><br /></p>
<p>일본으로서는 두 선수를 모두 시상대에 올렸지만 가장 높은 자리는 장보헝에게 내줬다.</p>
<p><br /></p>
<p>우슈에서는 류더원이 남자 태극권·태극검 종합에서 19.560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의 쑨자훙이 은메달, 한국의 안현기가 동메달을 가져갔다.</p>
<p><br /></p>
<p>트라이애슬론에서도 중국이 금메달을 보탰다. 린신위·리밍쉬·황안치·장시루이로 구성된 중국은 혼성계주에서 1시간25분54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보다 51초 빨랐다. 린신위는 여자 개인전에 이어 혼성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p>
<p><br /></p>
<p>가라테에서는 여자 선수들이 금메달 두 개를 가져갔다. 여자 구미테 -61㎏의 궁리는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셀 카나이를 8대2로 꺾었다. -68㎏에서는 리차오차오가 요르단의 주드 알드루스를 4대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수영에서는 중국의 메달 행진 속에서도 다른 국가들의 반격이 나왔다. 홍콩의 시오반 호히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2초45로 우승했고 중국의 위이팅과 청위제가 뒤를 이었다.</p>
<p><br /></p>
<p>중국이 대회 초반부터 앞서가는 이유는 비교적 단순하다. 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몰아 따는 것이 아니라 경기장이 바뀔 때마다 메달이 나온다. 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는 동안 우슈와 가라테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트라이애슬론에서도 일본을 제쳤다.</p>
<p><br /></p>
<p>물론 아직 초반이다. 육상을 비롯해 구기종목과 각 종목별 세부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지금의 격차가 대회 마지막까지 이어진다고 보기는 이르다.</p>
<p><br /></p>
<p>다만 22일까지 나온 결과는 분명하다. 중국은 체조와 우슈, 가라테, 트라이애슬론 등 서로 다른 경기장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개최국 일본이 홈에서 추격하고 한국도 주력 종목에서 메달을 보태고 있지만 아직 중국과의 차이가 있다.</p>
<p><br /></p>
<p>중국이 강한 종목에서 몇 개의 메달을 빼앗는 것만으로는 격차를 줄이기 쉽지 않다. 일본과 한국으로서는 각자의 주력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대회 초반 메달 경쟁은 일단 중국이 앞서가는 모양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81342.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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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0: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48: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9</guid>
		<title><![CDATA[야구는 ‘팀 퍼펙트’, 축구는 조 1위 8강…한국 구기종목 엇갈린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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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와 남자축구가 승리를 거둔 반면 여자배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야구는 홍콩전에서 팀 퍼펙트게임을 기록했고, 남자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은 기사 내용에 맞춰 제작한 자료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구기종목 대표팀의 22일 성적표가 엇갈렸다. 야구는 홍콩을 상대로 ‘팀 퍼펙트게임’을 작성했고, 남자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배구는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콩을 13-0으로 꺾었다. 7회까지 10점 이상 벌어져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전날 대만을 5-0으로 잡은 한국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는 점수 차보다 마운드 기록이 더 눈길을 끌었다. 한국 투수진은 7이닝 동안 홍콩 타자 21명을 상대해 한 명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은 물론 실책에 의한 출루도 없었다. 여러 투수가 이어 던져 만든 한국 야구대표팀 사상 첫 팀 퍼펙트게임이다.

   

방망이도 터졌다. 노시환이 투런 홈런을 날렸고 조형우는 만루 홈런을 보탰다. 마운드가 홍콩 타선을 묶는 사이 타선은 13점을 뽑았다.

   

한국은 2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만전과 홍콩전 두 경기에서 아직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남자축구도 승전보를 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D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눌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균형을 깼다. 신민하가 선제골을 넣었고 김명준이 추가골을 보탰다. 한국은 조별리그 2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확정하며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베트남이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사우디전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한 경기 결과로 메달 도전의 향방이 갈리는 토너먼트다.

   

여자배구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9-25, 23-25)으로 졌다.

   

1세트 초반 8-5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세트도 태국에 내줬다. 3세트에서는 22-22까지 맞섰으나 막판 승부에서 밀렸다. 강소휘가 10점, 이다현이 9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한 데 이어 태국에도 세 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결국 동메달을 놓치면서 최종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nbsp;
반면 야구와 남자축구의 메달 경쟁은 계속된다. 야구는 2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만과 홍콩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한국이 이 흐름을 어디까지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조 1위로 8강에 오른 남자축구는 베트남과 맞붙는다. 이제부터는 한 경기에서 승부가 갈리는 토너먼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3439_enhkttmw.jpg" alt="159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와 남자축구가 승리를 거둔 반면 여자배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야구는 홍콩전에서 팀 퍼펙트게임을 기록했고, 남자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은 기사 내용에 맞춰 제작한 자료 이미지.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구기종목 대표팀의 22일 성적표가 엇갈렸다. 야구는 홍콩을 상대로 ‘팀 퍼펙트게임’을 작성했고, 남자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배구는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p>
<p>
   <br />
</p>
<p>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홍콩을 13-0으로 꺾었다. 7회까지 10점 이상 벌어져 콜드게임으로 끝났다.</p>
<p>
   <br />
</p>
<p>전날 대만을 5-0으로 잡은 한국은 2연승을 달렸다.</p>
<p>
   <br />
</p>
<p>이날 승리는 점수 차보다 마운드 기록이 더 눈길을 끌었다. 한국 투수진은 7이닝 동안 홍콩 타자 21명을 상대해 한 명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은 물론 실책에 의한 출루도 없었다. 여러 투수가 이어 던져 만든 한국 야구대표팀 사상 첫 팀 퍼펙트게임이다.</p>
<p>
   <br />
</p>
<p>방망이도 터졌다. 노시환이 투런 홈런을 날렸고 조형우는 만루 홈런을 보탰다. 마운드가 홍콩 타선을 묶는 사이 타선은 13점을 뽑았다.</p>
<p>
   <br />
</p>
<p>한국은 2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만전과 홍콩전 두 경기에서 아직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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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남자축구도 승전보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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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D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눌렀다.</p>
<p>
   <br />
</p>
<p>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균형을 깼다. 신민하가 선제골을 넣었고 김명준이 추가골을 보탰다. 한국은 조별리그 2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확정하며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베트남이다.</p>
<p>
   <br />
</p>
<p>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사우디전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한 경기 결과로 메달 도전의 향방이 갈리는 토너먼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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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여자배구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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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9-25, 23-25)으로 졌다.</p>
<p>
   <br />
</p>
<p>1세트 초반 8-5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세트도 태국에 내줬다. 3세트에서는 22-22까지 맞섰으나 막판 승부에서 밀렸다. 강소휘가 10점, 이다현이 9점을 기록했다.</p>
<p>
   <br />
</p>
<p>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한 데 이어 태국에도 세 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결국 동메달을 놓치면서 최종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p>
<p>&nbsp;</p>
<p>반면 야구와 남자축구의 메달 경쟁은 계속된다. 야구는 2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만과 홍콩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한국이 이 흐름을 어디까지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p>
<p>
   <br />
</p>
<p>조 1위로 8강에 오른 남자축구는 베트남과 맞붙는다. 이제부터는 한 경기에서 승부가 갈리는 토너먼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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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804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3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3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8</guid>
		<title><![CDATA[중국 드라마 ‘성하청랑’ 다시 화제…징보란·쑨첸 재회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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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중국 드라마 ‘성하청랑(盛夏晴朗)’ 관련 이미지. 후속작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출연진과 캐스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중국 온라인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 ‘조춘청랑(早春晴朗)’ 후속작 ‘성하청랑(盛夏晴朗)’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제작 소식은 지난 16일 나왔지만, 22일 중국 온라인에서는 전작 주연 징보란(井柏然)과 쑨첸(孙千)의 재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우쿠(优酷)는 지난 16일 2027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성하청랑’의 콘셉트 포스터를 선보였다. ‘조춘청랑’의 후속작으로, 전작 제작진이 다시 참여한다는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팬들이 기다리는 소식은 따로 있다. 징보란과 쑨첸이 다시 만날지 여부다.

   

전작에서 두 배우가 연기한 롼녠과 상즈타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후속작 발표 직후부터 기존 배우들의 재출연을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22일 관련 화제가 다시 주목받자 두 배우의 이름도 함께 거론됐다.

   

다만 아직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다.

   

전작 제작진의 참여는 공개됐지만 징보란과 쑨첸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온라인에는 두 사람의 출연을 예상하는 게시물이 적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팬들의 기대와 추측에 가깝다.

   

‘성하청랑’은 제목부터 전작 ‘조춘청랑’과 연결된다. 전작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두 주인공의 이후 이야기가 얼마나 담길지도 관심사다.

   

후속작 소식이 비교적 빠르게 나온 점도 눈에 띈다. 흥행 작품의 인물과 이야기를 한 편으로 끝내지 않고 다음 작품으로 이어가는 중국 드라마 제작 방식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이제 관심은 캐스팅 발표에 쏠린다.

   

제작진은 돌아온다. 징보란과 쑨첸까지 다시 합류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두 배우의 재회 여부가 ‘성하청랑’을 기다리는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01521_xnvvkhme.jpg" alt="159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드라마 ‘성하청랑(盛夏晴朗)’ 관련 이미지. 후속작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출연진과 캐스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중국 온라인 캡처</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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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 ‘조춘청랑(早春晴朗)’ 후속작 ‘성하청랑(盛夏晴朗)’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제작 소식은 지난 16일 나왔지만, 22일 중국 온라인에서는 전작 주연 징보란(井柏然)과 쑨첸(孙千)의 재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div>
<p>
   <br />
</p>
<p>중국 동영상 플랫폼 우쿠(优酷)는 지난 16일 2027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성하청랑’의 콘셉트 포스터를 선보였다. ‘조춘청랑’의 후속작으로, 전작 제작진이 다시 참여한다는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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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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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팬들이 기다리는 소식은 따로 있다. 징보란과 쑨첸이 다시 만날지 여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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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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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작에서 두 배우가 연기한 롼녠과 상즈타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후속작 발표 직후부터 기존 배우들의 재출연을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22일 관련 화제가 다시 주목받자 두 배우의 이름도 함께 거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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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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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아직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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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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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작 제작진의 참여는 공개됐지만 징보란과 쑨첸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온라인에는 두 사람의 출연을 예상하는 게시물이 적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팬들의 기대와 추측에 가깝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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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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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하청랑’은 제목부터 전작 ‘조춘청랑’과 연결된다. 전작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두 주인공의 이후 이야기가 얼마나 담길지도 관심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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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속작 소식이 비교적 빠르게 나온 점도 눈에 띈다. 흥행 작품의 인물과 이야기를 한 편으로 끝내지 않고 다음 작품으로 이어가는 중국 드라마 제작 방식이 이번에도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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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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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관심은 캐스팅 발표에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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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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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작진은 돌아온다. 징보란과 쑨첸까지 다시 합류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두 배우의 재회 여부가 ‘성하청랑’을 기다리는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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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754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0:15: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0:11: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7</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⑦…집에서는 중국말, 학교에서는 한국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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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한국말부터 나온다.

   

친구 이야기를 하고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한다. 휴대전화로 보는 영상도 대부분 한국 콘텐츠다. 집에 들어오면 말이 조금 달라진다.

   

부모가 중국어로 말을 걸기도 하고, 연변 출신 가정에서는 조선말이 자연스럽게 섞인다. 중국에 있는 할머니와 통화할 때면 평소 자주 쓰지 않던 중국어를 꺼내기도 한다.

   

중국동포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흔히 있는 일이다.

   

부모 세대가 1990년대와 2000년대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왔다면 자녀들은 다른 환경에서 컸다.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고, 중국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온 아이도 있다.

   

부모에게 한국은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 온 나라였다.

   

공장과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돈을 모아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몇 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한국 생활은 생각보다 길어졌다.

   

방을 얻고 아이를 데려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다. 5년이 지나고 10년이 흘렀다. 어떤 가정은 20년 넘게 한국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그 시간이 곧 성장기였다.

   

부모가 “고향에 간다”고 하면 연길이나 용정, 중국 동북지역의 어느 도시를 떠올린다. 아이에게 그곳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고 방학 때 찾아가는 곳일 수 있다.

   

자신이 매일 학교에 가고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곳은 한국이다. 부모가 말하는 고향과 아이가 느끼는 고향이 꼭 같을 수는 없다.

   

말도 조금씩 달라졌다.

   

부모는 중국어와 조선말에 익숙하지만 자녀는 한국어가 훨씬 편한 경우가 있다.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도 한국 학교에서 몇 년을 보내고 나면 한국어부터 튀어나오기도 한다.

   

오랜만에 중국의 친척을 만나면 반대가 된다. 중국어로 긴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워 옆에 있던 부모가 말을 보태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는 이런 차이가 별일 아닌 듯 섞여 있다.

   

부모가 해주는 연변식 음식을 먹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치킨이나 떡볶이를 시킨다. 중국의 친척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다음 날 아침에는 가방을 메고 평소처럼 학교에 간다.

   

아이들에게는 그게 그냥 일상이다.

   

학교에서는 시험과 친구, 진학 문제가 더 중요하다. 그러다가 국적을 확인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해외에 나갈 때 친구와 다른 여권을 꺼내야 하고, 체류자격에 따라 준비하는 서류가 달라지기도 한다. 대학과 취업을 생각할 나이가 되면 어릴 때는 별로 의식하지 않았던 국적과 체류 문제가 가까이 다가온다.

   

교실에서는 나란히 앉아 공부하던 친구인데 학교 밖에서는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가 다를 때가 있다.

   

부모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가정이 있고 중국 국적을 유지하는 가정도 있다. 자녀의 사정 역시 모두 같지는 않다.

   

부모 세대가 한국에서 먼저 부딪힌 문제가 일자리와 체류였다면 아이들은 다른 고민을 한다.

   

어느 대학에 갈지, 무슨 일을 할지, 앞으로 어디에서 살아갈지를 생각한다. 부모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라갈 이유도 없다.

   

연변으로 돌아가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그 옆에서 자녀는 서울이나 수도권의 직장을 알아본다.

   

부모에게 한국과 중국은 오랫동안 오가야 했던 두 나라였다. 자녀에게 한국은 학교가 있고 친구가 있고 자신의 방이 있는 곳이다.

   

30여 년 전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온 사람들이 있었다. 몇 년 돈을 벌어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사람도 많았다.

   

예상보다 오래 머물렀고 그 사이 아이들이 자랐다.

   

부모는 한국으로 왔지만, 아이들은 한국에서 자라고 있다.

   

이제 그 아이들도 성인이 된다.

   

그때부터는 국적이 훨씬 현실적인 문제가 된다. 한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저절로 한국 국적을 갖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국적을 바꾼다고 어제까지 살아온 삶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여권이 바뀐 뒤에도 어제 만나던 사람을 만나고, 다니던 직장에 출근하고, 같은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주변의 시선도 함께 달라질까.

   

그 이야기는 다음 회에서 이어간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45238_gcdfqvby.jpg" alt="158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한국말부터 나온다.</p>
<p>
   <br />
</p>
<p>친구 이야기를 하고 학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한다. 휴대전화로 보는 영상도 대부분 한국 콘텐츠다. 집에 들어오면 말이 조금 달라진다.</p>
<p>
   <br />
</p>
<p>부모가 중국어로 말을 걸기도 하고, 연변 출신 가정에서는 조선말이 자연스럽게 섞인다. 중국에 있는 할머니와 통화할 때면 평소 자주 쓰지 않던 중국어를 꺼내기도 한다.</p>
<p>
   <br />
</p>
<p>중국동포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흔히 있는 일이다.</p>
<p>
   <br />
</p>
<p>부모 세대가 1990년대와 2000년대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왔다면 자녀들은 다른 환경에서 컸다.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고, 중국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온 아이도 있다.</p>
<p>
   <br />
</p>
<p>부모에게 한국은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 온 나라였다.</p>
<p>
   <br />
</p>
<p>공장과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돈을 모아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몇 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한국 생활은 생각보다 길어졌다.</p>
<p>
   <br />
</p>
<p>방을 얻고 아이를 데려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갔다. 5년이 지나고 10년이 흘렀다. 어떤 가정은 20년 넘게 한국에서 살고 있다.</p>
<p>
   <br />
</p>
<p>아이들에게는 그 시간이 곧 성장기였다.</p>
<p>
   <br />
</p>
<p>부모가 “고향에 간다”고 하면 연길이나 용정, 중국 동북지역의 어느 도시를 떠올린다. 아이에게 그곳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고 방학 때 찾아가는 곳일 수 있다.</p>
<p>
   <br />
</p>
<p>자신이 매일 학교에 가고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곳은 한국이다. 부모가 말하는 고향과 아이가 느끼는 고향이 꼭 같을 수는 없다.</p>
<p>
   <br />
</p>
<p>말도 조금씩 달라졌다.</p>
<p>
   <br />
</p>
<p>부모는 중국어와 조선말에 익숙하지만 자녀는 한국어가 훨씬 편한 경우가 있다. 중국에서 태어난 아이도 한국 학교에서 몇 년을 보내고 나면 한국어부터 튀어나오기도 한다.</p>
<p>
   <br />
</p>
<p>오랜만에 중국의 친척을 만나면 반대가 된다. 중국어로 긴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워 옆에 있던 부모가 말을 보태는 경우도 있다.</p>
<p>
   <br />
</p>
<p>집에서는 이런 차이가 별일 아닌 듯 섞여 있다.</p>
<p>
   <br />
</p>
<p>부모가 해주는 연변식 음식을 먹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치킨이나 떡볶이를 시킨다. 중국의 친척과 명절 인사를 나누고 다음 날 아침에는 가방을 메고 평소처럼 학교에 간다.</p>
<p>
   <br />
</p>
<p>아이들에게는 그게 그냥 일상이다.</p>
<p>
   <br />
</p>
<p>학교에서는 시험과 친구, 진학 문제가 더 중요하다. 그러다가 국적을 확인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p>
<p>
   <br />
</p>
<p>해외에 나갈 때 친구와 다른 여권을 꺼내야 하고, 체류자격에 따라 준비하는 서류가 달라지기도 한다. 대학과 취업을 생각할 나이가 되면 어릴 때는 별로 의식하지 않았던 국적과 체류 문제가 가까이 다가온다.</p>
<p>
   <br />
</p>
<p>교실에서는 나란히 앉아 공부하던 친구인데 학교 밖에서는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가 다를 때가 있다.</p>
<p>
   <br />
</p>
<p>부모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가정이 있고 중국 국적을 유지하는 가정도 있다. 자녀의 사정 역시 모두 같지는 않다.</p>
<p>
   <br />
</p>
<p>부모 세대가 한국에서 먼저 부딪힌 문제가 일자리와 체류였다면 아이들은 다른 고민을 한다.</p>
<p>
   <br />
</p>
<p>어느 대학에 갈지, 무슨 일을 할지, 앞으로 어디에서 살아갈지를 생각한다. 부모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라갈 이유도 없다.</p>
<p>
   <br />
</p>
<p>연변으로 돌아가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그 옆에서 자녀는 서울이나 수도권의 직장을 알아본다.</p>
<p>
   <br />
</p>
<p>부모에게 한국과 중국은 오랫동안 오가야 했던 두 나라였다. 자녀에게 한국은 학교가 있고 친구가 있고 자신의 방이 있는 곳이다.</p>
<p>
   <br />
</p>
<p>30여 년 전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온 사람들이 있었다. 몇 년 돈을 벌어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사람도 많았다.</p>
<p>
   <br />
</p>
<p>예상보다 오래 머물렀고 그 사이 아이들이 자랐다.</p>
<p>
   <br />
</p>
<p>부모는 한국으로 왔지만, 아이들은 한국에서 자라고 있다.</p>
<p>
   <br />
</p>
<p>이제 그 아이들도 성인이 된다.</p>
<p>
   <br />
</p>
<p>그때부터는 국적이 훨씬 현실적인 문제가 된다. 한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저절로 한국 국적을 갖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국적을 바꾼다고 어제까지 살아온 삶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p>
<p>
   <br />
</p>
<p>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여권이 바뀐 뒤에도 어제 만나던 사람을 만나고, 다니던 직장에 출근하고, 같은 집으로 돌아온다.</p>
<p>
   <br />
</p>
<p>그런데 주변의 시선도 함께 달라질까.</p>
<p>
   <br />
</p>
<p>그 이야기는 다음 회에서 이어간다.</p>
<p>
   <br />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p>
   <br />
</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563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5:0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4:52: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6</guid>
		<title><![CDATA[미국은 이란을 때리는데 왜 중국이 등장할까…호르무즈에서 겹친 미·중 이해관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둘러싼 중동의 논쟁에 중국이 등장하고 있다. 전쟁에 직접 뛰어든 당사자도 아닌 중국이 왜 거론되는 것일까.

호르무즈해협을 보면 이유가 보인다.

걸프에서 생산된 원유가 아시아로 향하는 길목이다. 이곳이 흔들리면 원유 수송부터 해상 운임, 보험료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중동산 에너지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에는 먼바다의 군사 충돌로만 볼 수 없는 문제다.

미국의 위치는 또 다르다. 미국은 오랫동안 걸프 안보와 주요 해상교통로에서 막강한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반면 중국은 군사력보다는 무역과 투자, 에너지를 앞세워 중동에서 입지를 넓혔다.

중동에서 두 강대국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워온 셈이다.
&nbsp;
최근 아랍권 일부 정치·외교 논객들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미·중 경쟁까지 끌어와 해석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는 문제를 핵이나 제재, 이스라엘 안보만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호르무즈를 비롯한 해상교통로와 중국의 중동 진출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논리다.

일부에서는 한발 더 나간 주장도 나온다. 미국의 이란 공격이 궁극적으로 중국의 중동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이 주장을 확인된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 호르무즈해협을 중심으로 미국·이란의 충돌과 중국의 에너지·무역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중동의 지정학적 구도를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미국과 이란은 오랜 기간 핵 문제와 경제제재, 역내 군사력, 이스라엘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해왔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이 중국 견제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단정할 근거도 부족하다.

그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런 주장이 아랍권에서 계속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만큼 달라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거 중동의 국제정치를 이야기할 때 외부 강대국의 자리는 사실상 미국의 몫이었다. 지금은 중국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중국은 이란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과도 무역과 에너지 협력을 확대했다.

그렇다고 걸프 국가들이 미국을 버리고 중국으로 이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안보에서는 여전히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동시에 중국과는 원유, 투자, 기술 등 경제 관계를 넓히고 있다.

한쪽을 선택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양쪽과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에 가깝다.

호르무즈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이런 관계는 더 복잡해졌다.

해협이 막히면 이란만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다. 원유를 수출해야 하는 걸프 산유국도, 이를 수입하는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을 받는다. 해상 운송비와 보험료가 뛰면 한국과 일본 역시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미국에도 부담이다. 걸프의 안보와 주요 항로 유지에 상당한 군사적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이 항로를 통해 이동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은 아시아로 향한다. 호르무즈가 흔들릴 때마다 미국이 언제까지, 어느 수준까지 이 지역의 안보 부담을 떠안을 것인지가 다시 거론되는 이유다.

그렇다고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든 자리를 중국이 그대로 넘겨받을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중국은 중동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빠르게 키웠지만, 군사·안보 문제까지 미국처럼 직접 떠맡는 데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것과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걸프 국가들의 움직임도 달라졌다. 미국과 안보 협력을 유지하면서 중국과 경제 관계를 키우고, 필요하면 다른 국가들과도 손을 잡는다. 이란 역시 중국과 러시아 등과 관계를 넓히며 미국의 압박을 견딜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보면 아랍권에서 퍼지는 ‘중국이 진짜 표적’이라는 주장은 전쟁의 실체를 설명하는 확정된 결론이라기보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힘의 변화를 반영한 해석에 가깝다.

중국이 전쟁의 숨은 당사자여서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을 빼놓고는 중동의 에너지와 무역, 호르무즈 이후의 질서를 설명하기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동시에 중국의 경제적 존재감도 무시하기 어려워졌다. 걸프 국가들은 어느 한쪽에 기대기보다 그 사이에서 움직일 공간을 넓히고 있다.

전쟁이 어디에서 멈추든 이 변화까지 이전으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호르무즈를 둘러싼 아랍권의 ‘중국 논쟁’은 이미 달라진 중동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둘러싼 중동의 논쟁에 중국이 등장하고 있다. 전쟁에 직접 뛰어든 당사자도 아닌 중국이 왜 거론되는 것일까.</p>
<p><br /></p>
<p>호르무즈해협을 보면 이유가 보인다.</p>
<p><br /></p>
<p>걸프에서 생산된 원유가 아시아로 향하는 길목이다. 이곳이 흔들리면 원유 수송부터 해상 운임, 보험료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중동산 에너지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에는 먼바다의 군사 충돌로만 볼 수 없는 문제다.</p>
<p><br /></p>
<p>미국의 위치는 또 다르다. 미국은 오랫동안 걸프 안보와 주요 해상교통로에서 막강한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반면 중국은 군사력보다는 무역과 투자, 에너지를 앞세워 중동에서 입지를 넓혔다.</p>
<p><br /></p>
<p>중동에서 두 강대국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워온 셈이다.</p>
<p>&nbsp;</p>
<p>최근 아랍권 일부 정치·외교 논객들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미·중 경쟁까지 끌어와 해석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는 문제를 핵이나 제재, 이스라엘 안보만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호르무즈를 비롯한 해상교통로와 중국의 중동 진출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논리다.</p>
<p><br /></p>
<p>일부에서는 한발 더 나간 주장도 나온다. 미국의 이란 공격이 궁극적으로 중국의 중동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p>
<p><br /></p>
<p>다만 이 주장을 확인된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42847_odyaoziy.jpg" alt="158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해협을 중심으로 미국·이란의 충돌과 중국의 에너지·무역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중동의 지정학적 구도를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과 이란은 오랜 기간 핵 문제와 경제제재, 역내 군사력, 이스라엘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해왔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이 중국 견제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단정할 근거도 부족하다.</p>
<p><br /></p>
<p>그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런 주장이 아랍권에서 계속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만큼 달라졌다는 뜻이기도 하다.</p>
<p><br /></p>
<p>과거 중동의 국제정치를 이야기할 때 외부 강대국의 자리는 사실상 미국의 몫이었다. 지금은 중국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중국은 이란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과도 무역과 에너지 협력을 확대했다.</p>
<p><br /></p>
<p>그렇다고 걸프 국가들이 미국을 버리고 중국으로 이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안보에서는 여전히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동시에 중국과는 원유, 투자, 기술 등 경제 관계를 넓히고 있다.</p>
<p><br /></p>
<p>한쪽을 선택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양쪽과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에 가깝다.</p>
<p><br /></p>
<p>호르무즈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이런 관계는 더 복잡해졌다.</p>
<p><br /></p>
<p>해협이 막히면 이란만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다. 원유를 수출해야 하는 걸프 산유국도, 이를 수입하는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을 받는다. 해상 운송비와 보험료가 뛰면 한국과 일본 역시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p>
<p><br /></p>
<p>미국에도 부담이다. 걸프의 안보와 주요 항로 유지에 상당한 군사적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이 항로를 통해 이동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은 아시아로 향한다. 호르무즈가 흔들릴 때마다 미국이 언제까지, 어느 수준까지 이 지역의 안보 부담을 떠안을 것인지가 다시 거론되는 이유다.</p>
<p><br /></p>
<p>그렇다고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든 자리를 중국이 그대로 넘겨받을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중국은 중동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빠르게 키웠지만, 군사·안보 문제까지 미국처럼 직접 떠맡는 데는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것과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p>
<p><br /></p>
<p>걸프 국가들의 움직임도 달라졌다. 미국과 안보 협력을 유지하면서 중국과 경제 관계를 키우고, 필요하면 다른 국가들과도 손을 잡는다. 이란 역시 중국과 러시아 등과 관계를 넓히며 미국의 압박을 견딜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p>
<p><br /></p>
<p>이런 흐름에서 보면 아랍권에서 퍼지는 ‘중국이 진짜 표적’이라는 주장은 전쟁의 실체를 설명하는 확정된 결론이라기보다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힘의 변화를 반영한 해석에 가깝다.</p>
<p><br /></p>
<p>중국이 전쟁의 숨은 당사자여서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을 빼놓고는 중동의 에너지와 무역, 호르무즈 이후의 질서를 설명하기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p>
<p><br /></p>
<p>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동시에 중국의 경제적 존재감도 무시하기 어려워졌다. 걸프 국가들은 어느 한쪽에 기대기보다 그 사이에서 움직일 공간을 넓히고 있다.</p>
<p><br /></p>
<p>전쟁이 어디에서 멈추든 이 변화까지 이전으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p>
<p><br /></p>
<p>호르무즈를 둘러싼 아랍권의 ‘중국 논쟁’은 이미 달라진 중동의 현실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547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4:30: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4:25: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5</guid>
		<title><![CDATA[시진핑 방미 D-1…워싱턴 담판 앞두고 뉴욕서 먼저 움직인 미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에서 먼저 움직인 양국 무역협상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미국과 중국은 정상 담판에 앞서 주요 경제·무역 현안을 놓고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두고 미·중 협상의 무대가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상회담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양국의 힘겨루기는 이미 시작됐다.

미국과 중국 경제·무역 대표단은 지난 20일 뉴욕에서 고위급 협상을 열었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나왔다.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기 직전 양국 경제팀이 먼저 마주 앉았다.

테이블에는 기존 합의의 이행 문제와 교역 확대, 미국산 농산물, 중국 시장 접근 문제 등이 올라왔다. 중국 측도 주요 경제·무역 현안과 기존 합의 이행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문제도 다뤄졌다. 미국 측에서는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I 관련 상황을 서로 알리는 방안이 거론됐다.

관세와 상품 교역을 놓고 맞붙던 미·중 협상이 이제 핵심광물과 첨단기술, AI까지 한 테이블에서 다루는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경제 문제와 안보 문제를 따로 떼어 협상하기도 어려워졌다.

반면 교역에서는 틈을 찾고 있다. 전략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를 늘리는 방안이 논의됐다. 희토류와 첨단기술처럼 양보하기 어려운 문제는 남겨두고, 거래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먼저 길을 열어두겠다는 계산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미국의 대중 기술 규제와 중국 시장 접근 문제는 뉴욕에서 매듭짓지 못했다. 미국은 중국의 기존 합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의 기술 규제에 반발하고 있다.

결국 어려운 문제들은 워싱턴으로 넘어간다.

뉴욕 회담이 중요한 이유는 거창한 새 합의를 만들어냈기 때문이 아니다. 실무선에서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추리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정상들의 테이블에 올렸다는 데 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두 정상이 마주 앉으면 관세와 무역, 핵심광물, 농산물, 첨단기술, AI 문제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풀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양국 모두 상대와 거래해야 하지만 쉽게 내줄 수 없는 분야도 분명하다. 특히 핵심광물과 첨단기술은 산업 문제를 넘어 국가안보와 직결돼 있다.

그래서 뉴욕에서는 가능한 거래부터 손을 댔다. 민감도가 낮은 교역에서는 접점을 찾고, 실무진이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는 정상들에게 넘겼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국 경제팀이 먼저 움직인 배경도 이 흐름에서 볼 수 있다.

미·중 관계는 경쟁과 거래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에 들어가 있다. 한쪽에서는 기술과 공급망을 놓고 벽을 높이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농산물과 일반 상품의 거래를 다시 늘리는 협상을 한다. 관계가 좋아졌다거나 충돌이 끝났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23일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의 협상장은 이미 뉴욕에서 먼저 열렸다.

뉴욕에서 해결한 문제보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이제 워싱턴으로 간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담판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31139_vzoufagl.jpg" alt="158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에서 먼저 움직인 양국 무역협상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미국과 중국은 정상 담판에 앞서 주요 경제·무역 현안을 놓고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두고 미·중 협상의 무대가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옮겨가고 있다. 정상회담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양국의 힘겨루기는 이미 시작됐다.</p>
<p><br /></p>
<p>미국과 중국 경제·무역 대표단은 지난 20일 뉴욕에서 고위급 협상을 열었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에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나왔다.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기 직전 양국 경제팀이 먼저 마주 앉았다.</p>
<p><br /></p>
<p>테이블에는 기존 합의의 이행 문제와 교역 확대, 미국산 농산물, 중국 시장 접근 문제 등이 올라왔다. 중국 측도 주요 경제·무역 현안과 기존 합의 이행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에는 인공지능(AI) 문제도 다뤄졌다. 미국 측에서는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I 관련 상황을 서로 알리는 방안이 거론됐다.</p>
<p><br /></p>
<p>관세와 상품 교역을 놓고 맞붙던 미·중 협상이 이제 핵심광물과 첨단기술, AI까지 한 테이블에서 다루는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경제 문제와 안보 문제를 따로 떼어 협상하기도 어려워졌다.</p>
<p><br /></p>
<p>반면 교역에서는 틈을 찾고 있다. 전략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를 늘리는 방안이 논의됐다. 희토류와 첨단기술처럼 양보하기 어려운 문제는 남겨두고, 거래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먼저 길을 열어두겠다는 계산이다.</p>
<p><br /></p>
<p>문제는 그다음이다.</p>
<p><br /></p>
<p>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미국의 대중 기술 규제와 중국 시장 접근 문제는 뉴욕에서 매듭짓지 못했다. 미국은 중국의 기존 합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의 기술 규제에 반발하고 있다.</p>
<p><br /></p>
<p>결국 어려운 문제들은 워싱턴으로 넘어간다.</p>
<p><br /></p>
<p>뉴욕 회담이 중요한 이유는 거창한 새 합의를 만들어냈기 때문이 아니다. 실무선에서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추리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정상들의 테이블에 올렸다는 데 있다.</p>
<p><br /></p>
<p>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두 정상이 마주 앉으면 관세와 무역, 핵심광물, 농산물, 첨단기술, AI 문제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에서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풀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양국 모두 상대와 거래해야 하지만 쉽게 내줄 수 없는 분야도 분명하다. 특히 핵심광물과 첨단기술은 산업 문제를 넘어 국가안보와 직결돼 있다.</p>
<p><br /></p>
<p>그래서 뉴욕에서는 가능한 거래부터 손을 댔다. 민감도가 낮은 교역에서는 접점을 찾고, 실무진이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는 정상들에게 넘겼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국 경제팀이 먼저 움직인 배경도 이 흐름에서 볼 수 있다.</p>
<p><br /></p>
<p>미·중 관계는 경쟁과 거래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에 들어가 있다. 한쪽에서는 기술과 공급망을 놓고 벽을 높이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농산물과 일반 상품의 거래를 다시 늘리는 협상을 한다. 관계가 좋아졌다거나 충돌이 끝났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23일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의 협상장은 이미 뉴욕에서 먼저 열렸다.</p>
<p><br /></p>
<p>뉴욕에서 해결한 문제보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이제 워싱턴으로 간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담판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502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0:2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3:10: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4</guid>
		<title><![CDATA[영국도 안보리 ‘거부권 자제’ 합류…상임이사국 두 번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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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을 배경으로 영국 국기와 상임이사국 좌석을 표현한 이미지. 영국은 대규모 잔혹행위 발생 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사용을 자제하자는 선언에 합류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사용을 제한하자는 움직임에 영국이 합류했다.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다.

   

프랑스와 멕시코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영국은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대규모 전쟁범죄 등 대규모 잔혹행위가 발생했을 때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는 정치적 선언에 참여했다.

   

프랑스와 멕시코가 2015년 제안한 구상이다. 거부권을 폐지하거나 안보리 규정을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안에서는 상임이사국들이 거부권을 쓰지 않겠다고 스스로 약속하는 방식이다.

   

영국이 참여하면서 지지국은 128개국으로 늘었다. 최근 4개월 사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카리브 지역에서 21개국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의 3분의 2인 129개국까지 한 나라만 남았다.

   

이번에는 참여국 숫자보다 영국의 합류가 더 눈에 띈다.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그동안 이 선언에 참여한 나라는 프랑스뿐이었다. 영국이 들어오면서 거부권 보유국 5개국 중 2개국이 사용 자제를 약속하게 됐다.

   

안보리에서는 절차 문제를 제외한 주요 결의에 15개 이사국 가운데 최소 9개국이 찬성해야 한다. 하지만 상임이사국 한 나라가 반대표를 던져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의안은 채택되지 않는다.

   

북한 문제에서도 거부권을 둘러싼 충돌은 있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2024년 임기 연장안에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활동을 종료했다.

   

영국이 이번 선언에 참여했다고 해서 안보리의 거부권 제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선언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두 나라가 대규모 잔혹행위가 발생한 경우 거부권을 쓰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는 사실은 남는다. 지지국도 128개국까지 늘었다.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한 나라가 추가로 참여하면 지지국은 129개국이 된다. 유엔 전체 회원국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숫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25101_ywdtidcs.jpg" alt="158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을 배경으로 영국 국기와 상임이사국 좌석을 표현한 이미지. 영국은 대규모 잔혹행위 발생 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사용을 자제하자는 선언에 합류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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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사용을 제한하자는 움직임에 영국이 합류했다.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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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와 멕시코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영국은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대규모 전쟁범죄 등 대규모 잔혹행위가 발생했을 때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는 정치적 선언에 참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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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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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와 멕시코가 2015년 제안한 구상이다. 거부권을 폐지하거나 안보리 규정을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안에서는 상임이사국들이 거부권을 쓰지 않겠다고 스스로 약속하는 방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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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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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이 참여하면서 지지국은 128개국으로 늘었다. 최근 4개월 사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카리브 지역에서 21개국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의 3분의 2인 129개국까지 한 나라만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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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에는 참여국 숫자보다 영국의 합류가 더 눈에 띈다.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그동안 이 선언에 참여한 나라는 프랑스뿐이었다. 영국이 들어오면서 거부권 보유국 5개국 중 2개국이 사용 자제를 약속하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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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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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보리에서는 절차 문제를 제외한 주요 결의에 15개 이사국 가운데 최소 9개국이 찬성해야 한다. 하지만 상임이사국 한 나라가 반대표를 던져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의안은 채택되지 않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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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 문제에서도 거부권을 둘러싼 충돌은 있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2024년 임기 연장안에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활동을 종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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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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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이 이번 선언에 참여했다고 해서 안보리의 거부권 제도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선언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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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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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두 나라가 대규모 잔혹행위가 발생한 경우 거부권을 쓰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는 사실은 남는다. 지지국도 128개국까지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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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한 나라가 추가로 참여하면 지지국은 129개국이 된다. 유엔 전체 회원국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숫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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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490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2:5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2:5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3</guid>
		<title><![CDATA[개막 두 달여 앞두고 일정 변경…사우디 홍해국제영화제 2027년으로 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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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홍해를 배경으로 영화제를 상징하는 필름 릴을 표현한 이미지. 홍해국제영화제는 올해 예정됐던 제6회 행사를 2027년으로 연기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홍해국제영화제(Red S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올해 행사를 건너뛰고 2027년으로 개최 일정을 미뤘다.

   

홍해영화재단은 21일 제6회 홍해국제영화제를 2027년 4분기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해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재단은 행사 시기와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류 여건 등을 검토한 끝에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7년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홍해국제영화제는 2019년 출범해 2021년 첫 행사를 열었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사우디의 영화·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와 맞물려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최근에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중동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행사에도 다코타 존슨과 우마 서먼, 아나 데 아르마스, 빈 디젤 등 유명 배우들이 제다를 찾았다.

   

이번 연기는 영화 출품과 참가 준비가 이미 진행되던 중 결정됐다. 영화제 기간 함께 열리는 영화산업 마켓 ‘레드 시 수크(Red Sea Souk)’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 행사는 중동·북아프리카 작품과 해외 투자·배급사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개최 연기 결정이 나오면서 배경에도 관심이 모였다. 다만 재단은 이번 결정과 역내 군사적 긴장을 직접 연결하지 않았다. 재단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행사 시기와 물류 여건 등에 대한 재검토다.

   

영화제가 한 해 쉬어가더라도 재단 사업은 계속된다. 신진 영화인과 작품을 지원하는 ‘Red Sea Fund’와 ‘Red Sea Labs’를 운영하고, 오는 11월부터 제다 역사문화지구 컬처 스퀘어에서 영화 상영과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해국제영화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중동 영화계의 주요 연말 행사로 자리를 넓혀왔다. 영화제뿐 아니라 작품 거래와 투자·배급 협의가 이뤄지는 산업 행사까지 함께 열렸던 만큼 올해 일정이 사라지면서 현지 제작사와 영화인들도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시선은 이제 2027년 제다로 향하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23426_osszudrt.jpg" alt="158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홍해를 배경으로 영화제를 상징하는 필름 릴을 표현한 이미지. 홍해국제영화제는 올해 예정됐던 제6회 행사를 2027년으로 연기했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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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홍해국제영화제(Red S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올해 행사를 건너뛰고 2027년으로 개최 일정을 미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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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해영화재단은 21일 제6회 홍해국제영화제를 2027년 4분기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해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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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재단은 행사 시기와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류 여건 등을 검토한 끝에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7년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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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홍해국제영화제는 2019년 출범해 2021년 첫 행사를 열었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사우디의 영화·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와 맞물려 규모가 빠르게 커졌다. 최근에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중동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로 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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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행사에도 다코타 존슨과 우마 서먼, 아나 데 아르마스, 빈 디젤 등 유명 배우들이 제다를 찾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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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기는 영화 출품과 참가 준비가 이미 진행되던 중 결정됐다. 영화제 기간 함께 열리는 영화산업 마켓 ‘레드 시 수크(Red Sea Souk)’도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 행사는 중동·북아프리카 작품과 해외 투자·배급사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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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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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개최 연기 결정이 나오면서 배경에도 관심이 모였다. 다만 재단은 이번 결정과 역내 군사적 긴장을 직접 연결하지 않았다. 재단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행사 시기와 물류 여건 등에 대한 재검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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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화제가 한 해 쉬어가더라도 재단 사업은 계속된다. 신진 영화인과 작품을 지원하는 ‘Red Sea Fund’와 ‘Red Sea Labs’를 운영하고, 오는 11월부터 제다 역사문화지구 컬처 스퀘어에서 영화 상영과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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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해국제영화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중동 영화계의 주요 연말 행사로 자리를 넓혀왔다. 영화제뿐 아니라 작품 거래와 투자·배급 협의가 이뤄지는 산업 행사까지 함께 열렸던 만큼 올해 일정이 사라지면서 현지 제작사와 영화인들도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시선은 이제 2027년 제다로 향하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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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48048.0.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2:37: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2:33: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2</guid>
		<title><![CDATA[뉴욕서 다시 모인 한미일 외교장관…북핵 넘어 SMR 협력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미국·일본 국기와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형상화한 이미지. 한미일 외교장관은 유엔총회 고위급주간을 계기로 뉴욕에서 만나 북핵 대응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기술·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했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이 뉴욕에서 다시 만났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반도체, 인공지능(AI), 공급망 문제가 함께 올랐다. 한미일 협력의 범위가 안보에서 산업·에너지 분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주간을 계기로 뉴욕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졌다.

북한 문제는 이번에도 주요 의제였다. 세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흘러가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도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SMR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한미일은 지난 7월 체결한 SMR 협력각서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제3국에 SMR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세 나라가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원전 기술뿐 아니라 사업 개발과 금융, 공급망까지 협력 대상에 포함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작고 주요 설비를 모듈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에서 개발과 상용화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반도체와 AI, 양자기술, 디지털 인프라, 바이오 분야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세 나라는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품목의 공급 차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공급망 다변화와 조기경보 체계도 계속 가동한다.

대만해협을 비롯한 역내 현안도 다뤘다. 세 장관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국제법 준수와 항행·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초국경범죄와 재난구호, 인도적 지원 분야의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뉴욕 회의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북한 문제와 SMR·반도체·AI가 한 회의 테이블에서 다뤄졌다는 점이다. 북핵 대응이 한미일 공조의 중심에 놓여 있는 가운데 경제안보 분야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특히 SMR은 한국 기업의 해외 원전 사업과 맞닿아 있다. 제3국 사업이 본격화하면 누가 원자로와 기자재를 공급하고, 금융과 사업 개발을 어떻게 나눌지가 중요해진다. 지난 7월 체결한 협력각서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12132_qqkantpi.jpg" alt="158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미국·일본 국기와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형상화한 이미지. 한미일 외교장관은 유엔총회 고위급주간을 계기로 뉴욕에서 만나 북핵 대응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기술·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했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이 뉴욕에서 다시 만났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반도체, 인공지능(AI), 공급망 문제가 함께 올랐다. 한미일 협력의 범위가 안보에서 산업·에너지 분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p>
<p><br /></p>
<p>조현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주간을 계기로 뉴욕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졌다.</p>
<p><br /></p>
<p>북한 문제는 이번에도 주요 의제였다. 세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흘러가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도 계속하기로 했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는 SMR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p>
<p><br /></p>
<p>한미일은 지난 7월 체결한 SMR 협력각서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제3국에 SMR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세 나라가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원전 기술뿐 아니라 사업 개발과 금융, 공급망까지 협력 대상에 포함된다.</p>
<p><br /></p>
<p>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작고 주요 설비를 모듈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에서 개발과 상용화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p>
<p><br /></p>
<p>반도체와 AI, 양자기술, 디지털 인프라, 바이오 분야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세 나라는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품목의 공급 차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공급망 다변화와 조기경보 체계도 계속 가동한다.</p>
<p><br /></p>
<p>대만해협을 비롯한 역내 현안도 다뤘다. 세 장관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국제법 준수와 항행·상공 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초국경범죄와 재난구호, 인도적 지원 분야의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p>
<p><br /></p>
<p>이번 뉴욕 회의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북한 문제와 SMR·반도체·AI가 한 회의 테이블에서 다뤄졌다는 점이다. 북핵 대응이 한미일 공조의 중심에 놓여 있는 가운데 경제안보 분야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p>
<p><br /></p>
<p>특히 SMR은 한국 기업의 해외 원전 사업과 맞닿아 있다. 제3국 사업이 본격화하면 누가 원자로와 기자재를 공급하고, 금융과 사업 개발을 어떻게 나눌지가 중요해진다. 지난 7월 체결한 협력각서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가 앞으로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미" term="10974|11019"/>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436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1:22: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1:20: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1</guid>
		<title><![CDATA[북한, 미사일 침묵 깨고 ‘신형무기 시험’ 공개…‘화성포-11마-1형’ 정체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북한이 지난 20일 신형 전투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22일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시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지난 20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정체를 이틀 만에 공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신형 무기체계 시험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미사일총국이 20일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무기의 정확한 명칭이나 세부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공개된 사진에서 단서가 나왔다. 김 위원장 앞 모니터에 ‘화성포-11마-1형 비행궤도’라는 문구가 잡혔다. 화성-11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계열이다.

   

이번에 등장한 ‘마-1형’이 기존 화성-11과 어떻게 다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발사체의 형태 등을 놓고 극초음속 기술을 적용한 단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20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두 발은 약 3시간 간격으로 발사됐으며 각각 약 450㎞와 600㎞ 이상 비행했다. 당시 군은 화성-11 계열로 추정했다.

   

북한이 이틀 뒤 공개한 내용을 보면 당시 발사는 새 무기체계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비행 방식에 쏠린다. 극초음속 활공체나 기동형 탄두가 실제 적용됐다면 기존 탄도미사일처럼 정해진 궤적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비행 과정에서 궤도를 바꿀 수 있다. 미사일 방어망 입장에서는 탐지와 요격이 그만큼 까다로워질 수 있다.

   

다만 북한이 이번 시험의 속도와 고도, 기동 과정 등을 공개하지 않아 실제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극초음속’이라는 표현 역시 북한의 이번 공식 발표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과 발사체 형태만으로 성능을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을 무력 현대화 과정의 새로운 진전으로 평가했다. 북한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일 발사 직후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던 북한은 이틀 뒤 김 위원장의 참관 사진과 시험 장면을 공개했다. 동시에 ‘화성포-11마-1형’이라는 새로운 명칭도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이 화성-11 계열에 어떤 기술을 새로 적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의 추가 분석도 새로 등장한 ‘마-1형’의 비행 특성과 기동 능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03511_xziamnzb.jpg" alt="158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북한이 지난 20일 신형 전투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22일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시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지난 20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정체를 이틀 만에 공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신형 무기체계 시험이었다.</p>
<p>
   <br />
</p>
<p>조선중앙통신은 22일 미사일총국이 20일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무기의 정확한 명칭이나 세부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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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신 공개된 사진에서 단서가 나왔다. 김 위원장 앞 모니터에 ‘화성포-11마-1형 비행궤도’라는 문구가 잡혔다. 화성-11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계열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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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등장한 ‘마-1형’이 기존 화성-11과 어떻게 다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발사체의 형태 등을 놓고 극초음속 기술을 적용한 단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p>
<p>
   <br />
</p>
<p>합동참모본부는 앞서 북한이 20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두 발은 약 3시간 간격으로 발사됐으며 각각 약 450㎞와 600㎞ 이상 비행했다. 당시 군은 화성-11 계열로 추정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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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이 이틀 뒤 공개한 내용을 보면 당시 발사는 새 무기체계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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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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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심은 비행 방식에 쏠린다. 극초음속 활공체나 기동형 탄두가 실제 적용됐다면 기존 탄도미사일처럼 정해진 궤적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비행 과정에서 궤도를 바꿀 수 있다. 미사일 방어망 입장에서는 탐지와 요격이 그만큼 까다로워질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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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북한이 이번 시험의 속도와 고도, 기동 과정 등을 공개하지 않아 실제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극초음속’이라는 표현 역시 북한의 이번 공식 발표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과 발사체 형태만으로 성능을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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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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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을 무력 현대화 과정의 새로운 진전으로 평가했다. 북한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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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20일 발사 직후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던 북한은 이틀 뒤 김 위원장의 참관 사진과 시험 장면을 공개했다. 동시에 ‘화성포-11마-1형’이라는 새로운 명칭도 모습을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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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북한이 화성-11 계열에 어떤 기술을 새로 적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의 추가 분석도 새로 등장한 ‘마-1형’의 비행 특성과 기동 능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408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0:36: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0:34: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90</guid>
		<title><![CDATA[중국 출입국 새 규정 시행 일주일…한국 총영사관도 ‘전자데이터’ 주의 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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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 시행으로 관계 당국은 신원과 출입국·체류 목적 확인 과정에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사진은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은 아니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이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중국을 오가는 한국인에게도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주중 한국 공관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1일 ‘중국 국무원 출입국관리규정 시행에 따른 안전유의 안내’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관리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입국자의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국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이 문서와 자료뿐 아니라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했다.

이번 규정은 중국 국무원이 지난 7월 공포한 것으로 모두 19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제3조에는 출입국이나 체류·거류 신청 사유가 진실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관계 당국은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상황을 묻거나 문서·자료·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당사자는 이에 협조해야 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전자데이터’다. 기존의 서류나 증명자료와 별도로 전자데이터를 제출 요구 대상에 명시했다는 점에서 중국을 방문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확인해 둘 부분이다.

다만 규정에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일괄 검사한다는 내용은 없다. 전자데이터 역시 신원과 출입국·체류 목적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계 당국이 요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둔 것이다. 실제 적용 범위는 개별 심사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허위 자료 제출에 대한 제재도 강화됐다. 주칭다오 총영사관은 외국인이 허위 자료 제출이나 불법 출입국 등으로 처벌받을 경우 사안에 따라 1~5년간 중국 입국이 불허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시행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공개된 공식 자료에서는 중국 전역의 공항이나 국경에서 전자데이터 확인이 일제히 강화됐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새 규정에 관련 권한이 명문화된 것과 실제 출입국 현장에서 이를 어느 범위까지 적용하는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비자 신청 당시 제출한 내용과 실제 방문 목적, 체류 일정 등이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장이나 장기 체류의 경우 방문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행 초기인 만큼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현장이다. 중국 각 지역 공항과 항만, 육상 국경에서 전자데이터 제출 요구가 실제 어떤 경우에 이뤄지는지, 기존 심사와 비교해 달라진 사례가 나타나는지가 이번 규정의 체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01747_abszvlso.jpg" alt="158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 시행으로 관계 당국은 신원과 출입국·체류 목적 확인 과정에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사진은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은 아니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 규정이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중국을 오가는 한국인에게도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주중 한국 공관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p>
<p><br /></p>
<p>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21일 ‘중국 국무원 출입국관리규정 시행에 따른 안전유의 안내’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관리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입국자의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국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이 문서와 자료뿐 아니라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했다.</p>
<p><br /></p>
<p>이번 규정은 중국 국무원이 지난 7월 공포한 것으로 모두 19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제3조에는 출입국이나 체류·거류 신청 사유가 진실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관계 당국은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상황을 묻거나 문서·자료·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당사자는 이에 협조해야 한다.</p>
<p><br /></p>
<p>눈에 띄는 대목은 ‘전자데이터’다. 기존의 서류나 증명자료와 별도로 전자데이터를 제출 요구 대상에 명시했다는 점에서 중국을 방문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확인해 둘 부분이다.</p>
<p><br /></p>
<p>다만 규정에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일괄 검사한다는 내용은 없다. 전자데이터 역시 신원과 출입국·체류 목적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계 당국이 요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둔 것이다. 실제 적용 범위는 개별 심사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허위 자료 제출에 대한 제재도 강화됐다. 주칭다오 총영사관은 외국인이 허위 자료 제출이나 불법 출입국 등으로 처벌받을 경우 사안에 따라 1~5년간 중국 입국이 불허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p>
<p><br /></p>
<p>시행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공개된 공식 자료에서는 중국 전역의 공항이나 국경에서 전자데이터 확인이 일제히 강화됐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새 규정에 관련 권한이 명문화된 것과 실제 출입국 현장에서 이를 어느 범위까지 적용하는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비자 신청 당시 제출한 내용과 실제 방문 목적, 체류 일정 등이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장이나 장기 체류의 경우 방문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p>
<p><br /></p>
<p>시행 초기인 만큼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현장이다. 중국 각 지역 공항과 항만, 육상 국경에서 전자데이터 제출 요구가 실제 어떤 경우에 이뤄지는지, 기존 심사와 비교해 달라진 사례가 나타나는지가 이번 규정의 체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398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0:18: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0:17: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9</guid>
		<title><![CDATA[부천에 펼쳐진 세계의 문화…외국인 주민·시민 함께한 다문화축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지난 20일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부천 다문화축제’에서 각국 참가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지난 20일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이 이어졌다.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오갔고,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제19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2026 부천 다문화축제’가 이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25회를 맞은 축제에는 부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공예 등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나라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무대에서는 음악과 춤 등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외국인 주민들도 직접 나섰다. 자국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음식과 의상, 공예품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부천 다문화축제는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 역시 무대 공연만 보는 방식보다는 관람객이 직접 음식을 맛보고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을 돌다 보면 여러 나라의 음식과 의상, 음악을 차례로 만날 수 있었다.

부천에는 외국인 주민과 재외동포가 적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평소 직장과 학교, 시장과 주거지역에서 마주치던 주민들이 이날은 각자의 문화를 들고 잔디광장으로 나왔다.

같은 날 부천에서는 조선족 동포들의 문화행사도 열렸다. ‘2026 뿌리사랑 세계조선족민간문화예술축제’와 《대림문화》 출간 기념행사가 마련돼 동포 문화예술인과 참가자들이 문학과 노래, 춤 등을 선보였다.

두 행사는 별개의 행사다. 부천 다문화축제는 여러 나라 출신 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이고, 조선족 문화예술축제는 동포사회의 문화와 기록을 나누는 자리다. 공교롭게도 두 행사가 같은 날 부천에서 열렸다.

이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는 아이들과 체험 부스를 찾은 가족부터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들까지 하루 종일 발길이 이어졌다. 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을 살펴보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25회를 맞은 부천 다문화축제의 현장은 그렇게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100543_cuuiazrq.jpg" alt="15835.jpg" style="width: 849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난 20일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6 부천 다문화축제’에서 각국 참가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지난 20일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여러 나라의 음악과 춤이 이어졌다.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오갔고,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p>
<p><br /></p>
<p>제19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2026 부천 다문화축제’가 이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25회를 맞은 축제에는 부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했다.</p>
<p><br /></p>
<p>행사장에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공예 등을 접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나라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무대에서는 음악과 춤 등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p>
<p><br /></p>
<p>외국인 주민들도 직접 나섰다. 자국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음식과 의상, 공예품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p>
<p><br /></p>
<p>부천 다문화축제는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 역시 무대 공연만 보는 방식보다는 관람객이 직접 음식을 맛보고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을 돌다 보면 여러 나라의 음식과 의상, 음악을 차례로 만날 수 있었다.</p>
<p><br /></p>
<p>부천에는 외국인 주민과 재외동포가 적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평소 직장과 학교, 시장과 주거지역에서 마주치던 주민들이 이날은 각자의 문화를 들고 잔디광장으로 나왔다.</p>
<p><br /></p>
<p>같은 날 부천에서는 조선족 동포들의 문화행사도 열렸다. ‘2026 뿌리사랑 세계조선족민간문화예술축제’와 《대림문화》 출간 기념행사가 마련돼 동포 문화예술인과 참가자들이 문학과 노래, 춤 등을 선보였다.</p>
<p><br /></p>
<p>두 행사는 별개의 행사다. 부천 다문화축제는 여러 나라 출신 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이고, 조선족 문화예술축제는 동포사회의 문화와 기록을 나누는 자리다. 공교롭게도 두 행사가 같은 날 부천에서 열렸다.</p>
<p><br /></p>
<p>이날 부천시청 잔디광장에는 아이들과 체험 부스를 찾은 가족부터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들까지 하루 종일 발길이 이어졌다. 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을 살펴보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25회를 맞은 부천 다문화축제의 현장은 그렇게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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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900391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10:09: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10:04: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8</guid>
		<title><![CDATA[곽빈 10K, 한국 야구 대만에 5-0…계영 동메달·여자배구는 일본에 패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가 이어졌다. 한국 야구는 대만을 5-0으로 꺾었고, 남자 수영 계영 8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배구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사진은 세 종목을 표현한 관련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를 5-0 승리로 장식했다.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 여자배구는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했다.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첫 경기에서 한국은 대만을 5-0으로 꺾었다.

   

선발 곽빈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곽빈은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 10개를 잡았다. 볼넷은 2개였고 실점은 없었다.

   

한국은 2회 박재현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한 점을 냈다. 이후 대만 선발 린이웨이를 상대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1-0 승부가 6회까지 이어졌다.

   

추가점은 7회 나왔다. 김주원이 안타로 출루한 뒤 박준순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조형우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대타 윤동희가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곽빈이 내려간 뒤에는 조병현과 박영현이 이어 던졌다. 한국 마운드는 대만 타선을 1안타 무득점으로 막았다.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는 김준우,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가 결승에 나서 7분06초76을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이어갔다.

   

중국은 7분00초17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은 7분01초05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여자배구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막혔다.

   

한국은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0-3(20-25, 22-25, 16-25)으로 패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일본과 접전을 벌였다. 11-11에서 이예림의 서브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일본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22-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일본이 앞서 나갔다. 한국은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나현수가 14점을 올리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일본전 패배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2일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224310_ihmdndmy.jpg" alt="158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가 이어졌다. 한국 야구는 대만을 5-0으로 꺾었고, 남자 수영 계영 8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배구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사진은 세 종목을 표현한 관련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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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과의 첫 경기를 5-0 승리로 장식했다.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 여자배구는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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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첫 경기에서 한국은 대만을 5-0으로 꺾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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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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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발 곽빈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곽빈은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 10개를 잡았다. 볼넷은 2개였고 실점은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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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한국은 2회 박재현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한 점을 냈다. 이후 대만 선발 린이웨이를 상대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1-0 승부가 6회까지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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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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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가점은 7회 나왔다. 김주원이 안타로 출루한 뒤 박준순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조형우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대타 윤동희가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p>
<p>
   <br />
</p>
<p>곽빈이 내려간 뒤에는 조병현과 박영현이 이어 던졌다. 한국 마운드는 대만 타선을 1안타 무득점으로 막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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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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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는 김준우,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가 결승에 나서 7분06초76을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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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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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이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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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중국은 7분00초17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일본은 7분01초05로 은메달을 가져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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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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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자배구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막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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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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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은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0-3(20-25, 22-25, 16-25)으로 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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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일본과 접전을 벌였다. 11-11에서 이예림의 서브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후반 들어 일본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22-25로 세트를 내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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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세트에서도 일본이 앞서 나갔다. 한국은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나현수가 14점을 올리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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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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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은 일본전 패배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2일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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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981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22:45: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22:42: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7</guid>
		<title><![CDATA[시진핑 방미 이틀 앞으로…트럼프와 풀어야 할 ‘5대 난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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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현안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무역·희토류·AI·대만·중동 문제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방미 일정은 이미 알려졌다. 관심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으로 옮겨갔다.

두 정상 앞에는 풀리지 않은 문제가 쌓여 있다. 무역과 희토류, 인공지능(AI), 대만에 최근 중동 정세까지 겹쳤다.

회담을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뉴욕에서 먼저 만났다. 무역과 AI 등이 논의됐다. 정상 간 회담에 앞선 사전 조율이었다.

먼저 무역이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 충돌을 멈추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갈등의 뿌리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은 중국의 대미 구매 확대와 시장 접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와 첨단기술 수출 제한 완화를 요구한다.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구매도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 중국이 구매를 늘리면 미국은 수출 확대라는 성과를 얻는다. 중국으로서는 관세 문제를 다시 꺼낼 여지가 생긴다.

희토류는 반도체 문제와 붙어 있다.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 비중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와 반도체, 방위산업까지 쓰임새가 넓어 단기간에 공급처를 바꾸기는 어렵다.

중국도 미국의 첨단 반도체와 제조장비 수출 제한에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이번 협상에서 맞물릴 수 있는 이유다.

AI도 테이블에 오른다.

미국과 중국은 AI 개발에서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다. 문제는 경쟁의 범위가 산업을 넘어 안보와 군사 분야까지 넓어졌다는 점이다. 정상회담에 앞선 뉴욕 협상에서도 AI 문제가 다뤄졌다.

미국 측에서는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정도의 중대한 AI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이 이를 알리는 방안도 제시됐다. 기술 경쟁과 별개로 사고나 오판을 막을 연락망을 두자는 취지다.

대만 문제는 성격이 다르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대만 무기 지원에 반발해왔다. 대만은 중국의 주권 주장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스스로 방어할 수단을 갖도록 지원해왔다.

관세처럼 숫자를 조정해 타협하기 어려운 문제다. 회담 뒤 미국과 중국이 각각 내놓는 발표에서 대만 문제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같은 회담을 두고도 양측의 설명이 달라질 수 있다.

마지막 변수는 이란이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 원유 거래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원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대이란 제재에 반대해왔다.

이번 회담은 그래서 무역 문제 하나만 떼어놓고 보기 어렵다. 관세 뒤에는 희토류와 반도체가 있고, 반도체는 AI와 연결된다. 경제 문제 밖에서는 대만과 이란이 기다리고 있다.

시진핑이 미국에 간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졌다. 이제 확인할 것은 두 정상이 실제로 무엇을 주고받느냐다.

그리고 회담이 끝난 뒤에도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211457_fznnmiay.jpg" alt="158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현안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이미지. 무역·희토류·AI·대만·중동 문제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방미 일정은 이미 알려졌다. 관심은 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으로 옮겨갔다.</p>
<p><br /></p>
<p>두 정상 앞에는 풀리지 않은 문제가 쌓여 있다. 무역과 희토류, 인공지능(AI), 대만에 최근 중동 정세까지 겹쳤다.</p>
<p><br /></p>
<p>회담을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뉴욕에서 먼저 만났다. 무역과 AI 등이 논의됐다. 정상 간 회담에 앞선 사전 조율이었다.</p>
<p><br /></p>
<p>먼저 무역이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 충돌을 멈추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갈등의 뿌리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은 중국의 대미 구매 확대와 시장 접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와 첨단기술 수출 제한 완화를 요구한다.</p>
<p><br /></p>
<p>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구매도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 중국이 구매를 늘리면 미국은 수출 확대라는 성과를 얻는다. 중국으로서는 관세 문제를 다시 꺼낼 여지가 생긴다.</p>
<p><br /></p>
<p>희토류는 반도체 문제와 붙어 있다.</p>
<p><br /></p>
<p>미국은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 비중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와 반도체, 방위산업까지 쓰임새가 넓어 단기간에 공급처를 바꾸기는 어렵다.</p>
<p><br /></p>
<p>중국도 미국의 첨단 반도체와 제조장비 수출 제한에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이번 협상에서 맞물릴 수 있는 이유다.</p>
<p><br /></p>
<p>AI도 테이블에 오른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은 AI 개발에서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다. 문제는 경쟁의 범위가 산업을 넘어 안보와 군사 분야까지 넓어졌다는 점이다. 정상회담에 앞선 뉴욕 협상에서도 AI 문제가 다뤄졌다.</p>
<p><br /></p>
<p>미국 측에서는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정도의 중대한 AI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이 이를 알리는 방안도 제시됐다. 기술 경쟁과 별개로 사고나 오판을 막을 연락망을 두자는 취지다.</p>
<p><br /></p>
<p>대만 문제는 성격이 다르다.</p>
<p><br /></p>
<p>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대만 무기 지원에 반발해왔다. 대만은 중국의 주권 주장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이 스스로 방어할 수단을 갖도록 지원해왔다.</p>
<p><br /></p>
<p>관세처럼 숫자를 조정해 타협하기 어려운 문제다. 회담 뒤 미국과 중국이 각각 내놓는 발표에서 대만 문제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같은 회담을 두고도 양측의 설명이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마지막 변수는 이란이다.</p>
<p><br /></p>
<p>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이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과 금융기관, 원유 거래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원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대이란 제재에 반대해왔다.</p>
<p><br /></p>
<p>이번 회담은 그래서 무역 문제 하나만 떼어놓고 보기 어렵다. 관세 뒤에는 희토류와 반도체가 있고, 반도체는 AI와 연결된다. 경제 문제 밖에서는 대만과 이란이 기다리고 있다.</p>
<p><br /></p>
<p>시진핑이 미국에 간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졌다. 이제 확인할 것은 두 정상이 실제로 무엇을 주고받느냐다.</p>
<p><br /></p>
<p>그리고 회담이 끝난 뒤에도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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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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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21:18: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21:09: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6</guid>
		<title><![CDATA[윤수정 동점골…한국 여자축구, 북한과 1-1 무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21일 일본 후쿠로이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F조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한국의 현슬기와 북한의 채은영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로이터/Eloisa Lopez]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과 1-1로 비겼다. 전반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 시작 1분 만에 윤수정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F조 최종전에서 북한과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앞서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연달아 꺾은 한국은 북한과 나란히 2승을 기록한 상태에서 맞붙었다. 골 득실에서 북한에 뒤져 있어 조 1위를 차지하려면 승리가 필요했다.

   

먼저 골을 넣은 쪽은 북한이었다. 전반 36분 코너킥 이후 한국 수비가 걷어낸 공을 채은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윤수정이 곧바로 답했다. 후반 1분 최유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교체 투입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나온 동점골이었다.

   

한국은 역전을 노렸다. 강채림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후반 14분에는 손화연을 투입했다. 북한도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끝내 두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1-1.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12득점 1실점으로 골 득실 +11, 북한은 19득점 1실점으로 +18을 기록했다. 북한이 F조 1위, 한국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005년 동아시아연맹 대회 이후 21년 만의 북한전 승리를 노렸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남북 여자축구 역대 전적은 한국 기준 1승 5무 16패가 됐다.

   

이제 시선은 8강으로 향한다. 한국은 25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1906_aduquceb.jpg" alt="15810.jpg" style="width: 850px; height: 5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 21일 일본 후쿠로이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F조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한국의 현슬기와 북한의 채은영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로이터/Eloisa Lopez]</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과 1-1로 비겼다. 전반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 시작 1분 만에 윤수정이 동점골을 터뜨렸다.</p>
<p>
   <br />
</p>
<p>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F조 최종전에서 북한과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p>
<p>
   <br />
</p>
<p>앞서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연달아 꺾은 한국은 북한과 나란히 2승을 기록한 상태에서 맞붙었다. 골 득실에서 북한에 뒤져 있어 조 1위를 차지하려면 승리가 필요했다.</p>
<p>
   <br />
</p>
<p>먼저 골을 넣은 쪽은 북한이었다. 전반 36분 코너킥 이후 한국 수비가 걷어낸 공을 채은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p>
<p>
   <br />
</p>
<p>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윤수정이 곧바로 답했다. 후반 1분 최유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교체 투입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나온 동점골이었다.</p>
<p>
   <br />
</p>
<p>한국은 역전을 노렸다. 강채림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후반 14분에는 손화연을 투입했다. 북한도 세트피스를 중심으로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p>
<p>
   <br />
</p>
<p>끝내 두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1-1.</p>
<p>
   <br />
</p>
<p>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12득점 1실점으로 골 득실 +11, 북한은 19득점 1실점으로 +18을 기록했다. 북한이 F조 1위, 한국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p>
<p>
   <br />
</p>
<p>한국은 2005년 동아시아연맹 대회 이후 21년 만의 북한전 승리를 노렸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남북 여자축구 역대 전적은 한국 기준 1승 5무 16패가 됐다.</p>
<p>
   <br />
</p>
<p>이제 시선은 8강으로 향한다. 한국은 25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832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19: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8:33: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5</guid>
		<title><![CDATA[시진핑, 23~25일 미국 국빈방문…트럼프 초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방미 일정은 사흘간이다.

   

이번 발표로 미중 정상외교가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두 나라 사이에는 무역과 관세를 비롯해 반도체, 인공지능(AI),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기술 분야의 현안이 쌓여 있다. 대만과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안보 문제도 양국 관계의 주요 현안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방문 기간 외에 구체적인 일정이나 회담 의제는 밝히지 않았다. 미중 정상이 어떤 현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을지는 향후 양국의 발표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이번 방미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중 간 반도체와 핵심광물, 공급망 정책은 한국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환경과 맞닿아 있다. 양국이 통상·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합의를 내놓을 경우 한국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23일 시작된다. 관심은 두 정상이 실제로 어떤 현안을 논의하고 어느 수준의 합의를 내놓느냐에 쏠린다. 회담 결과에 따라 미중 관계는 물론 동북아 경제·안보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65520_smddtxxf.jpg" alt="157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는 21일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방미 일정은 사흘간이다.</p>
<p>
   <br />
</p>
<p>이번 발표로 미중 정상외교가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두 나라 사이에는 무역과 관세를 비롯해 반도체, 인공지능(AI),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기술 분야의 현안이 쌓여 있다. 대만과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안보 문제도 양국 관계의 주요 현안이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는 이날 방문 기간 외에 구체적인 일정이나 회담 의제는 밝히지 않았다. 미중 정상이 어떤 현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을지는 향후 양국의 발표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한국에서도 이번 방미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중 간 반도체와 핵심광물, 공급망 정책은 한국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환경과 맞닿아 있다. 양국이 통상·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합의를 내놓을 경우 한국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p>
   <br />
</p>
<p>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23일 시작된다. 관심은 두 정상이 실제로 어떤 현안을 논의하고 어느 수준의 합의를 내놓느냐에 쏠린다. 회담 결과에 따라 미중 관계는 물론 동북아 경제·안보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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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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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771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6:55: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6:51: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4</guid>
		<title><![CDATA[유럽, 아프리카에 다시 돈 푼다…중국과 맞붙는 에너지·광물 공급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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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유럽과 아프리카의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EU는 아프리카에서 광물·재생에너지·그린수소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사업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이 아프리카와의 경제 관계를 다시 짜고 있다. 과거 개발원조에 무게를 뒀다면 이제는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 핵심광물, 교통·디지털 인프라처럼 유럽의 산업과 공급망에 직접 연결되는 분야가 전면에 등장했다.

   

EU가 추진하는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아프리카·유럽 투자 패키지는 1500억 유로 규모다. 재생에너지와 수소, 디지털 전환, 교통망 구축, 보건과 교육 등이 주요 투자 분야다.

   

특히 눈에 띄는 분야는 에너지다. EU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활용해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최소 40GW 규모의 수전해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능력도 300GW 이상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2028~2034년 장기예산안도 맞물려 있다. EU는 역외 정책을 하나로 묶는 2000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 유럽’ 수단을 제안했다. 아직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논의를 거쳐야 하는 단계지만 유럽이 대외 투자와 공급망 확보에 이전보다 큰 재원을 투입하려는 방향은 분명하다.

   

아프리카가 주목받는 이유는 자원 때문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재생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광물 상당량이 아프리카에 매장돼 있다. 유럽 입장에서는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을 분산하려면 아프리카와의 협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유럽이 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국은 이미 인프라 건설과 광산 개발, 에너지 사업을 앞세워 아프리카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결국 유럽의 투자 확대는 중국이 먼저 구축한 경제 네트워크와 상당 부분 겹칠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계산도 과거와 달라졌다. 광물을 캐서 그대로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가공하고 제품을 생산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남기겠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유럽이나 중국 어느 한쪽을 택하기보다 양쪽의 경쟁을 투자와 기술 이전을 끌어내는 카드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아프리카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원조 규모의 경쟁이 아니다. 광물과 에너지, 제조업, 물류망을 누가 먼저 연결하느냐를 놓고 유럽과 중국의 장기전이 시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62559_mnwnfhft.jpg" alt="157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럽과 아프리카의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EU는 아프리카에서 광물·재생에너지·그린수소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사업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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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이 아프리카와의 경제 관계를 다시 짜고 있다. 과거 개발원조에 무게를 뒀다면 이제는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 핵심광물, 교통·디지털 인프라처럼 유럽의 산업과 공급망에 직접 연결되는 분야가 전면에 등장했다.</p>
<p>
   <br />
</p>
<p>EU가 추진하는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아프리카·유럽 투자 패키지는 1500억 유로 규모다. 재생에너지와 수소, 디지털 전환, 교통망 구축, 보건과 교육 등이 주요 투자 분야다.</p>
<p>
   <br />
</p>
<p>특히 눈에 띄는 분야는 에너지다. EU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활용해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최소 40GW 규모의 수전해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능력도 300GW 이상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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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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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2028~2034년 장기예산안도 맞물려 있다. EU는 역외 정책을 하나로 묶는 2000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 유럽’ 수단을 제안했다. 아직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논의를 거쳐야 하는 단계지만 유럽이 대외 투자와 공급망 확보에 이전보다 큰 재원을 투입하려는 방향은 분명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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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프리카가 주목받는 이유는 자원 때문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재생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광물 상당량이 아프리카에 매장돼 있다. 유럽 입장에서는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망을 분산하려면 아프리카와의 협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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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유럽이 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국은 이미 인프라 건설과 광산 개발, 에너지 사업을 앞세워 아프리카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결국 유럽의 투자 확대는 중국이 먼저 구축한 경제 네트워크와 상당 부분 겹칠 수밖에 없다.</p>
<p>
   <br />
</p>
<p>아프리카 국가들의 계산도 과거와 달라졌다. 광물을 캐서 그대로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가공하고 제품을 생산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남기겠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유럽이나 중국 어느 한쪽을 택하기보다 양쪽의 경쟁을 투자와 기술 이전을 끌어내는 카드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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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프리카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원조 규모의 경쟁이 아니다. 광물과 에너지, 제조업, 물류망을 누가 먼저 연결하느냐를 놓고 유럽과 중국의 장기전이 시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755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6:27: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6:24: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3</guid>
		<title><![CDATA[인도네시아 산불 11년 만의 최악…항공기 64대·5만4000명 투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도네시아 산불 진화 현장을 재구성한 이미지. 대형 산불과 연무가 이어지면서 현지 당국이 항공기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네시아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수마트라와 칼리만탄을 중심으로 불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항공기 64대와 5만4000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에 나섰다. 연기는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까지 번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은 20일 정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8월 이후 산불 진화에 항공기 64대와 인력 5만4394명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항공기 가운데 55대는 국가재난관리청(BNPB), 9대는 군 소속으로 물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다.

   

위성 감시에서도 상황은 심상치 않다. 인도네시아 산림부의 산불 감시 시스템에 따르면 19일 하루 전국에서 신뢰도가 높은 산불 지점 1323곳이 확인됐다. 하루 전 546곳에서 777곳이나 늘었다.

   

올해 산불이 유독 거센 배경에는 강한 엘니뇨와 건조한 날씨가 있다. 특히 이탄지에 붙은 불은 지표면 아래까지 번져 일반 산불보다 진화가 어렵고 불씨도 오래 남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리아우와 잠비, 남수마트라, 서·중·남칼리만탄 등 6개 주를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다.

   

피해는 이미 주민들의 일상으로 번졌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산불 연기로 호흡기 질환을 앓은 사람은 9월 1일 5만891명에서 9일 11만3336명으로 불과 8일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연무에 노출된 주민도 7개 주에서 1250만명을 넘어섰다.

   

남수마트라 팔렘방에서는 8월 중순 이후 대기질지수가 150~275 수준을 오르내렸다. 학교가 문을 닫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시장과 거리의 유동인구도 크게 줄었다. 현지 상인과 운송업 종사자들은 손님이 끊기면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

   

문제는 연기가 인도네시아 국경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대기질 악화가 나타났고 일부 연무는 필리핀까지 이동했다.

   

인도네시아 산림당국은 우기가 늦어질 경우 산불이 10월 또는 11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던 산불이 올해는 11년 만에 가장 거센 수준으로 번지면서 동남아의 고질적인 ‘국경을 넘는 연무’ 문제가 다시 지역 전체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62212_wzvtyxzb.jpg" alt="157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도네시아 산불 진화 현장을 재구성한 이미지. 대형 산불과 연무가 이어지면서 현지 당국이 항공기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네시아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수마트라와 칼리만탄을 중심으로 불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항공기 64대와 5만4000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에 나섰다. 연기는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까지 번지고 있다.</p>
<p>
   <br />
</p>
<p>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은 20일 정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8월 이후 산불 진화에 항공기 64대와 인력 5만4394명이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항공기 가운데 55대는 국가재난관리청(BNPB), 9대는 군 소속으로 물을 공중에서 살포하고 있다.</p>
<p>
   <br />
</p>
<p>위성 감시에서도 상황은 심상치 않다. 인도네시아 산림부의 산불 감시 시스템에 따르면 19일 하루 전국에서 신뢰도가 높은 산불 지점 1323곳이 확인됐다. 하루 전 546곳에서 777곳이나 늘었다.</p>
<p>
   <br />
</p>
<p>올해 산불이 유독 거센 배경에는 강한 엘니뇨와 건조한 날씨가 있다. 특히 이탄지에 붙은 불은 지표면 아래까지 번져 일반 산불보다 진화가 어렵고 불씨도 오래 남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리아우와 잠비, 남수마트라, 서·중·남칼리만탄 등 6개 주를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다.</p>
<p>
   <br />
</p>
<p>피해는 이미 주민들의 일상으로 번졌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산불 연기로 호흡기 질환을 앓은 사람은 9월 1일 5만891명에서 9일 11만3336명으로 불과 8일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연무에 노출된 주민도 7개 주에서 1250만명을 넘어섰다.</p>
<p>
   <br />
</p>
<p>남수마트라 팔렘방에서는 8월 중순 이후 대기질지수가 150~275 수준을 오르내렸다. 학교가 문을 닫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시장과 거리의 유동인구도 크게 줄었다. 현지 상인과 운송업 종사자들은 손님이 끊기면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p>
<p>
   <br />
</p>
<p>문제는 연기가 인도네시아 국경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대기질 악화가 나타났고 일부 연무는 필리핀까지 이동했다.</p>
<p>
   <br />
</p>
<p>인도네시아 산림당국은 우기가 늦어질 경우 산불이 10월 또는 11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던 산불이 올해는 11년 만에 가장 거센 수준으로 번지면서 동남아의 고질적인 ‘국경을 넘는 연무’ 문제가 다시 지역 전체의 현안으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752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6:23: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6:21: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2</guid>
		<title><![CDATA[제재의 대가는 누가 치르나…미국 가정 부담 늘고 동맹국 선택권 좁아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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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의 대러시아·대이란 제재와 고율 관세가 미국 가계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동맹국의 무역 선택권까지 좁힐 수 있다는 우려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제재를 둘러싼 국제 통상 갈등이 한층 심각해질 가능성을 담았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현지 시간 9월 16일, 미국 하원은 찬성 262표, 반대 159표로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앞서 8월 7일 찬성 86표, 반대 11표로 법안을 처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8일 서명했다.

이 법은 대통령에게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의 주요 수입국 5곳에 최고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그러나 ‘러시아 제재’를 명분으로 내세운 이 법의 비용이 결국 미국 가정과 동맹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관세의 본질은 수입 상품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관세를 세관에 직접 납부하는 주체는 수출국이 아니라 미국의 수입업체다. 이 비용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미국 내에서 이 ‘관세 카드’가 미국 경제를 먼저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 세금재단(Tax Foundation)은 2025년 시행된 관세가 미국 가구에 평균 약 1,000달러의 추가 세 부담을 안긴 것으로 추산했다. 케이토연구소는 이번 법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 주요 구매국 5곳에 최고 세율이 적용되고 2025년 수입 규모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추가 관세 규모가 최대 4,08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 비용의 전가율에 따라 미국 가구가 부담하는 비용은 연간 약 1,605~3,028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법의 보다 근본적인 논란은 미국 국내법의 영향력이 제3국의 경제·무역 행위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데 있다. 미국은 자국 시장에 대한 관세 권한을 이용해 러시아와 거래하는 다른 나라의 선택에도 사실상 영향을 줄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이미 제재와 수출통제를 통해 해외 기업과 거래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이러한 방식은 국제사회에서 일방적 제재와 역외 적용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왔다.

이번 법에도 일정한 면제 조항은 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비중이 15% 미만이면서 구매량을 줄이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는 국가는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다.

문제는 실제 적용 과정이다. 어떤 국가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충분히 줄이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행위가 제재 회피를 돕는 것으로 판단될지는 미국 행정부의 결정에 상당 부분 좌우될 수 있다. 동맹국 입장에서는 면제 조항이 있더라도 미국의 정책 방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

이러한 논란은 에너지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의회에서 추진되는 MATCH 법안은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와 관련한 수출통제를 동맹국과 보다 강하게 맞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 측에 이 법안의 역외 적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으며, 각국이 자국의 수출통제 법률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덜란드의 사례는 미국과 안보 협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국 산업과 무역정책의 자율성을 지켜야 하는 동맹국의 고민을 보여준다. 오늘은 러시아 에너지지만 내일은 중국 반도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준과 스위치를 워싱턴이 쥐는 구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나의 법이 미국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안길 가능성을 키우면서 동시에 동맹국의 무역 선택에도 압력을 가한다면 그 효과는 단순한 러시아 제재에 머물지 않는다. 제재라는 수단을 통해 ‘누가 누구와 거래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미국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53028_ihbyyznl.jpg" alt="157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의 대러시아·대이란 제재와 고율 관세가 미국 가계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동맹국의 무역 선택권까지 좁힐 수 있다는 우려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제재를 둘러싼 국제 통상 갈등이 한층 심각해질 가능성을 담았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현지 시간 9월 16일, 미국 하원은 찬성 262표, 반대 159표로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앞서 8월 7일 찬성 86표, 반대 11표로 법안을 처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8일 서명했다.</p>
<p><br /></p>
<p>이 법은 대통령에게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의 주요 수입국 5곳에 최고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그러나 ‘러시아 제재’를 명분으로 내세운 이 법의 비용이 결국 미국 가정과 동맹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br /></p>
<p>관세의 본질은 수입 상품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관세를 세관에 직접 납부하는 주체는 수출국이 아니라 미국의 수입업체다. 이 비용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 미국 내에서 이 ‘관세 카드’가 미국 경제를 먼저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p>
<p><br /></p>
<p>미국 세금재단(Tax Foundation)은 2025년 시행된 관세가 미국 가구에 평균 약 1,000달러의 추가 세 부담을 안긴 것으로 추산했다. 케이토연구소는 이번 법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 주요 구매국 5곳에 최고 세율이 적용되고 2025년 수입 규모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추가 관세 규모가 최대 4,08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 비용의 전가율에 따라 미국 가구가 부담하는 비용은 연간 약 1,605~3,028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p>
<p><br /></p>
<p>법의 보다 근본적인 논란은 미국 국내법의 영향력이 제3국의 경제·무역 행위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데 있다. 미국은 자국 시장에 대한 관세 권한을 이용해 러시아와 거래하는 다른 나라의 선택에도 사실상 영향을 줄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이미 제재와 수출통제를 통해 해외 기업과 거래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이러한 방식은 국제사회에서 일방적 제재와 역외 적용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왔다.</p>
<p><br /></p>
<p>이번 법에도 일정한 면제 조항은 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비중이 15% 미만이면서 구매량을 줄이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는 국가는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다.</p>
<p><br /></p>
<p>문제는 실제 적용 과정이다. 어떤 국가가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충분히 줄이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행위가 제재 회피를 돕는 것으로 판단될지는 미국 행정부의 결정에 상당 부분 좌우될 수 있다. 동맹국 입장에서는 면제 조항이 있더라도 미국의 정책 방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p>
<p><br /></p>
<p>이러한 논란은 에너지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의회에서 추진되는 MATCH 법안은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와 관련한 수출통제를 동맹국과 보다 강하게 맞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 측에 이 법안의 역외 적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으며, 각국이 자국의 수출통제 법률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네덜란드의 사례는 미국과 안보 협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국 산업과 무역정책의 자율성을 지켜야 하는 동맹국의 고민을 보여준다. 오늘은 러시아 에너지지만 내일은 중국 반도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준과 스위치를 워싱턴이 쥐는 구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p>
<p><br /></p>
<p>하나의 법이 미국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안길 가능성을 키우면서 동시에 동맹국의 무역 선택에도 압력을 가한다면 그 효과는 단순한 러시아 제재에 머물지 않는다. 제재라는 수단을 통해 ‘누가 누구와 거래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미국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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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722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5:32: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5:2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81</guid>
		<title><![CDATA[대중국 수출 두 배 넘게 뛰었다…다시 커진 중국시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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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9월 들어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이 기간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에 올랐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잠정치에 따르면 9월 1~20일 대중국 수출은 166억2,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8%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42억1,500만 달러였다.

전체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수출액은 714억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8.3%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도 89.8% 늘었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341억2,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4% 급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8%까지 높아졌다.

중국에서 들여온 물량도 늘었다. 대중국 수입은 132억2,700만 달러로 48.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한중 상품 교역액은 약 298억5,000만 달러다.

한중 경제협력도 다시 움직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2018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 농업협력위원회가 8년 만에 열렸다. 양국은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한국산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다만 9월 수출 증가폭만 보고 대중국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1~20일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반도체에서 나왔다. 반도체를 빼고도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이 살아나는지는 이달 전체 실적과 이후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51736_cpyhbbfx.jpg" alt="157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9월 들어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이 기간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에 올랐다.</p>
<p><br /></p>
<p>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잠정치에 따르면 9월 1~20일 대중국 수출은 166억2,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8%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42억1,500만 달러였다.</p>
<p><br /></p>
<p>전체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수출액은 714억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8.3%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도 89.8% 늘었다.</p>
<p><br /></p>
<p>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341억2,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4% 급증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8%까지 높아졌다.</p>
<p><br /></p>
<p>중국에서 들여온 물량도 늘었다. 대중국 수입은 132억2,700만 달러로 48.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한중 상품 교역액은 약 298억5,000만 달러다.</p>
<p><br /></p>
<p>한중 경제협력도 다시 움직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2018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 농업협력위원회가 8년 만에 열렸다. 양국은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한국산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문제 등을 논의했다.</p>
<p><br /></p>
<p>다만 9월 수출 증가폭만 보고 대중국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1~20일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반도체에서 나왔다. 반도체를 빼고도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이 살아나는지는 이달 전체 실적과 이후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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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한·중" term="10974|1101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714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5:18: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5:16: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9</guid>
		<title><![CDATA[에드 시런 투어 흔든 ‘가자 갈등’…매클모어 빠지자 동료 가수들도 이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에드 시런이 2023년 6월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Patrick Cristiano/Wikimedia Commons, CC BY-SA 4.0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런의 북미 투어에서 출연 가수들이 잇따라 빠지고 있다. 미국 래퍼 매클모어가 공연 도중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을 한 뒤 남은 일정에서 제외된 것이 발단이 됐다.

시작은 지난 5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이었다. 오프닝 무대에 오른 매클모어가 관객 앞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고, 이후 남은 투어 일정에서 그의 출연이 취소됐다. 에드 시런은 자신이 내린 결정이 아니라 공연 주최 측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다른 가수들도 움직였다. 빌리 아일리시의 친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를 비롯해 루카스 그레이엄, 아론 로우 등이 남은 공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드 시런과 함께 무대에 서던 아일랜드 밴드 비오도 투어에서 빠졌다.

에드 시런은 19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 공연에서 이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가자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음악과 공연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친팔레스타인 단체들이 매클모어의 투어 제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팬들은 티켓을 환불했다. 공연과 정치적 문제는 분리해야 한다는 관객들의 반응도 나왔다.

매클모어의 발언 이후 출연 취소와 동료 가수들의 불참이 잇따르면서 문제는 에드 시런의 투어 전체로 번졌다. 공연장과 프로모터의 결정에 가수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필라델피아 공연장 밖에서 시위까지 이어지면서 가자 전쟁을 둘러싼 갈등은 실제 공연 현장으로 들어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50846_uapupkce.jpg" alt="157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에드 시런이 2023년 6월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Patrick Cristiano/Wikimedia Commons, CC BY-SA 4.0</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에드 시런의 북미 투어에서 출연 가수들이 잇따라 빠지고 있다. 미국 래퍼 매클모어가 공연 도중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을 한 뒤 남은 일정에서 제외된 것이 발단이 됐다.</p>
<p><br /></p>
<p>시작은 지난 5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이었다. 오프닝 무대에 오른 매클모어가 관객 앞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고, 이후 남은 투어 일정에서 그의 출연이 취소됐다. 에드 시런은 자신이 내린 결정이 아니라 공연 주최 측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른 가수들도 움직였다. 빌리 아일리시의 친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를 비롯해 루카스 그레이엄, 아론 로우 등이 남은 공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드 시런과 함께 무대에 서던 아일랜드 밴드 비오도 투어에서 빠졌다.</p>
<p><br /></p>
<p>에드 시런은 19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 공연에서 이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가자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음악과 공연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p>
<p><br /></p>
<p>공연장 밖에서는 친팔레스타인 단체들이 매클모어의 투어 제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팬들은 티켓을 환불했다. 공연과 정치적 문제는 분리해야 한다는 관객들의 반응도 나왔다.</p>
<p><br /></p>
<p>매클모어의 발언 이후 출연 취소와 동료 가수들의 불참이 잇따르면서 문제는 에드 시런의 투어 전체로 번졌다. 공연장과 프로모터의 결정에 가수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p>
<p><br /></p>
<p>필라델피아 공연장 밖에서 시위까지 이어지면서 가자 전쟁을 둘러싼 갈등은 실제 공연 현장으로 들어왔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709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5:10: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5:05: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8</guid>
		<title><![CDATA[원유는 확보했는데, 한국까지 어떻게 가져오나…중동전쟁이 바꾼 ‘석유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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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이 당장 쓸 원유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계는 9~10월 도입 물량을 전년 같은 기간의 90% 이상 확보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하지만 당장 국내 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다.

걱정거리는 다른 곳에 있다. 사놓은 원유를 한국까지 가져오는 길이 예전 같지 않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이 크게 줄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를 피해 사용해온 동서 송유관도 공격을 받았다.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역시 안심하기 어렵다. 산유국에서 한국까지 이어지는 원유 수송망 곳곳에서 변수가 생겼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오만 앞바다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페르시아만 라스 타누라에서 원유를 실어 호르무즈를 통과한 뒤 오만 소하르 앞바다에서 다른 대형 유조선으로 옮겨 싣는 해상 환적을 확대하고 있다. 9월과 10월 이런 방식으로 수송될 사우디 원유는 약 6천만 배럴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정유사들이 주요 구매자로 거론된다.

사우디가 이런 방식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은 호르무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원유를 빼낼 수 있는 대표적인 우회로였다. 하지만 이 송유관이 공격을 받으면서 페르시아만 쪽 수송을 다시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국 정유사 입장에서는 원유 가격 외에 따져야 할 비용이 늘어난다.

계약한 원유가 충분해도 유조선을 제때 구하지 못하거나 항로가 길어지면 도입 비용은 올라간다. 보험료도 부담이다. 유조선 한 척의 운항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선박도 줄어든다.

홍해를 이용한다고 사정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얀부에서 아시아로 향하려면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를 지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이곳의 항행 위험이 커지면 선사들은 더 긴 항로를 택할 수밖에 없다.

미국이나 아프리카 등으로 수입선을 넓히는 방법도 있다. 특정 해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한국까지 거리가 멀어진다. 결국 더 많은 시간과 운송비가 필요하다.

정부가 비중동산 원유 도입에 필요한 추가 운송비 지원 확대를 검토하는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

현재까지 국내 원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중동의 불안이 길어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11월 이후에는 확보한 원유의 양뿐 아니라 유조선 수급과 운임, 보험료까지 함께 봐야 한다.

이번 사태는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문제를 끄집어냈다.

사우디에서 원유를 살 수 있느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원유를 어느 항로로 가져올지, 필요한 배를 확보할 수 있는지, 한쪽 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는지도 중요해졌다.

호르무즈를 피하기 위한 송유관이 흔들리고 홍해마저 불안해졌다. 중동 밖으로 수입선을 돌리면 이번에는 거리와 비용이 늘어난다.

한국이 당장 원유 부족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중동 사태가 길어질수록 질문은 분명해진다.

얼마나 많은 원유를 확보했느냐보다, 확보한 원유를 어떻게 한국까지 가져올 것인가. 한국의 에너지 안보가 이제 ‘수송로’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44959_wgfwyxil.jpg" alt="157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이 당장 쓸 원유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정유업계는 9~10월 도입 물량을 전년 같은 기간의 90% 이상 확보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하지만 당장 국내 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는 얘기다.</p>
<p><br /></p>
<p>걱정거리는 다른 곳에 있다. 사놓은 원유를 한국까지 가져오는 길이 예전 같지 않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이 크게 줄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를 피해 사용해온 동서 송유관도 공격을 받았다.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역시 안심하기 어렵다. 산유국에서 한국까지 이어지는 원유 수송망 곳곳에서 변수가 생겼다.</p>
<p><br /></p>
<p>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오만 앞바다에서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사우디 아람코는 페르시아만 라스 타누라에서 원유를 실어 호르무즈를 통과한 뒤 오만 소하르 앞바다에서 다른 대형 유조선으로 옮겨 싣는 해상 환적을 확대하고 있다. 9월과 10월 이런 방식으로 수송될 사우디 원유는 약 6천만 배럴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정유사들이 주요 구매자로 거론된다.</p>
<p><br /></p>
<p>사우디가 이런 방식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은 호르무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원유를 빼낼 수 있는 대표적인 우회로였다. 하지만 이 송유관이 공격을 받으면서 페르시아만 쪽 수송을 다시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p>
<p><br /></p>
<p>한국 정유사 입장에서는 원유 가격 외에 따져야 할 비용이 늘어난다.</p>
<p><br /></p>
<p>계약한 원유가 충분해도 유조선을 제때 구하지 못하거나 항로가 길어지면 도입 비용은 올라간다. 보험료도 부담이다. 유조선 한 척의 운항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선박도 줄어든다.</p>
<p><br /></p>
<p>홍해를 이용한다고 사정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얀부에서 아시아로 향하려면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를 지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이곳의 항행 위험이 커지면 선사들은 더 긴 항로를 택할 수밖에 없다.</p>
<p><br /></p>
<p>미국이나 아프리카 등으로 수입선을 넓히는 방법도 있다. 특정 해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한국까지 거리가 멀어진다. 결국 더 많은 시간과 운송비가 필요하다.</p>
<p><br /></p>
<p>정부가 비중동산 원유 도입에 필요한 추가 운송비 지원 확대를 검토하는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p>
<p><br /></p>
<p>현재까지 국내 원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중동의 불안이 길어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11월 이후에는 확보한 원유의 양뿐 아니라 유조선 수급과 운임, 보험료까지 함께 봐야 한다.</p>
<p><br /></p>
<p>이번 사태는 한국의 에너지 안보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문제를 끄집어냈다.</p>
<p><br /></p>
<p>사우디에서 원유를 살 수 있느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원유를 어느 항로로 가져올지, 필요한 배를 확보할 수 있는지, 한쪽 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는지도 중요해졌다.</p>
<p><br /></p>
<p>호르무즈를 피하기 위한 송유관이 흔들리고 홍해마저 불안해졌다. 중동 밖으로 수입선을 돌리면 이번에는 거리와 비용이 늘어난다.</p>
<p><br /></p>
<p>한국이 당장 원유 부족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중동 사태가 길어질수록 질문은 분명해진다.</p>
<p><br /></p>
<p>얼마나 많은 원유를 확보했느냐보다, 확보한 원유를 어떻게 한국까지 가져올 것인가. 한국의 에너지 안보가 이제 ‘수송로’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697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4:5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4:4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7</guid>
		<title><![CDATA[경연 넘어 문화교류로…2026 KACIEA 국제무용콩쿠르 성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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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참가자들. 왼쪽부터 박서빈, 김가윤, 신지우. (사진제공=문교협)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국내외 무용인들이 참가한 ‘2026 KACIEA(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및 국제무용워크숍’이 20일 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 공익법인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국내외 순수무용과 실용무용 분야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무용워크숍은 20일까지 이어졌다.

올해는 경연과 함께 해외 참가자들의 무용 연수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약 2주간 진행됐다. 전문 무용교육과 워크숍뿐 아니라 문화예술 현장 체험, 학교 방문과 교류 등의 일정도 마련됐다.

한국의 무용과 전통예술을 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갈라쇼에서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각자의 작품을 선보였다.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의 무용과 전통예술, 교육·문화 환경을 직접 경험했고 국내 참가자들은 여러 나라에서 온 무용인들과 한 무대에서 작품을 나눴다.

경연에는 한국을 비롯해 몽골, 중국, 멕시코 등 여러 나라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민족무용 초등부 대상은 몽골 TALIIN KHATIRAA Group이 차지했고, 일반부 대상은 중국 ZHANG Qiyu에게 돌아갔다. 실용무용 중등부에서는 몽골 CHINZORIG YESUI 외 14명이 공동대상을 받았다.

현대무용 고등부에서는 멕시코의 전아라가 공동대상을 받았다. 현대무용 종합대상은 강남중학교 1학년 강리원이 차지했다.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는 국내외 문화예술인과 관련 기관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를 무용 인재 발굴과 국제교류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유리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국제무용콩쿠르는 단순히 순위를 결정하는 경연에 머무르기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젊은 예술인들이 세계를 경험하는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무용콩쿠르와 무용교육, 공연, 문화체험을 연계해 국내외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국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외 문화예술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공연·교육·문화체험을 연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nbsp;


   
      ▲ 2026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참가자들. 왼쪽부터 김서윤, 유치부 단체, 안다현. (사진제공=문교협)
      
   
&nbsp;
2026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대상 수상자
&nbsp;
■ Ethnic Dance(민족무용 전통·창작 부문 Grand Prix)
초등부 대상 : TALIIN KHATIRAA Group (Mongolia)
중등부 대상 : 김서윤 (예원학교 3학년)
일반부 대상 : ZHANG Qiyu (China)

■ Contemporary Dance(현대무용 규정·창작 부문 Grand Prix)
현대무용 종합대상 : 강리원 (강남중학교 1학년)
초등부 대상 : 김가윤 (서울우장초등학교 6학년)
중등부 공동대상 : 박재인 (덕원중학교 1학년), 박서빈 (마곡하늬중학교 3학년), 신지우 (신송중학교 3학년), 안해빈 (산들중학교 3학년)
고등부 공동대상 : 노윤서 (상명고등학교 3학년), 전아라 (Prepa Santa Catalina 3학년·Mexico)

■ Practical Dance(실용무용 부문 Grand Prix)
중등부 공동대상 : 김시윤 외 13명 - Choreography Group, CHINZORIG YESUI 외 14명 - Public Dance Group (Mongolia)
고등부 공동대상 : 원유림 (강원예술고등학교 3학년) - Dance Sports Solo, 신가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 - Jazz Dance Solo, 이소윤 (경복여자고등학교 3학년) - Jazz Dance Solo

■ Ballet(발레 부문 Grand Prix)
유치부 대상 : 김유나 외 7명 Ballet Group (뮤트발레)
초등부 대상 : 이경라 외 13명 Ballet Group (브리에발레무용학원)
중등부 대상 : 김연지 (예원학교 2학년)
고등부 공동대상 : 안다현 (Homeschooling 2년), 방지원 (Homeschooling 1년), 이지안 (영동일고등학교 3년)
일반부 대상 : 고명지 (Valeria.K Ballet Studio)

※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35548_lxntuugo.jpg" alt="157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참가자들. 왼쪽부터 박서빈, 김가윤, 신지우. (사진제공=문교협)</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내외 무용인들이 참가한 ‘2026 KACIEA(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및 국제무용워크숍’이 20일 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p>
<p><br /></p>
<p>문화체육관광부 공익법인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국내외 순수무용과 실용무용 분야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무용워크숍은 20일까지 이어졌다.</p>
<p><br /></p>
<p>올해는 경연과 함께 해외 참가자들의 무용 연수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약 2주간 진행됐다. 전문 무용교육과 워크숍뿐 아니라 문화예술 현장 체험, 학교 방문과 교류 등의 일정도 마련됐다.</p>
<p><br /></p>
<p>한국의 무용과 전통예술을 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갈라쇼에서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각자의 작품을 선보였다.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의 무용과 전통예술, 교육·문화 환경을 직접 경험했고 국내 참가자들은 여러 나라에서 온 무용인들과 한 무대에서 작품을 나눴다.</p>
<p><br /></p>
<p>경연에는 한국을 비롯해 몽골, 중국, 멕시코 등 여러 나라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p>
<p><br /></p>
<p>민족무용 초등부 대상은 몽골 TALIIN KHATIRAA Group이 차지했고, 일반부 대상은 중국 ZHANG Qiyu에게 돌아갔다. 실용무용 중등부에서는 몽골 CHINZORIG YESUI 외 14명이 공동대상을 받았다.</p>
<p><br /></p>
<p>현대무용 고등부에서는 멕시코의 전아라가 공동대상을 받았다. 현대무용 종합대상은 강남중학교 1학년 강리원이 차지했다.</p>
<p><br /></p>
<p>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는 국내외 문화예술인과 관련 기관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를 무용 인재 발굴과 국제교류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장유리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국제무용콩쿠르는 단순히 순위를 결정하는 경연에 머무르기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젊은 예술인들이 세계를 경험하는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앞으로도 국제무용콩쿠르와 무용교육, 공연, 문화체험을 연계해 국내외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국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협회는 해외 문화예술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공연·교육·문화체험을 연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35634_zdagiler.jpg" alt="157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참가자들. 왼쪽부터 김서윤, 유치부 단체, 안다현. (사진제공=문교협)</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2026 KACIEA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대상 수상자</p>
<p>&nbsp;</p>
<p>■ Ethnic Dance(민족무용 전통·창작 부문 Grand Prix)</p>
<p>초등부 대상 : TALIIN KHATIRAA Group (Mongolia)</p>
<p>중등부 대상 : 김서윤 (예원학교 3학년)</p>
<p>일반부 대상 : ZHANG Qiyu (China)</p>
<p><br /></p>
<p>■ Contemporary Dance(현대무용 규정·창작 부문 Grand Prix)</p>
<p>현대무용 종합대상 : 강리원 (강남중학교 1학년)</p>
<p>초등부 대상 : 김가윤 (서울우장초등학교 6학년)</p>
<p>중등부 공동대상 : 박재인 (덕원중학교 1학년), 박서빈 (마곡하늬중학교 3학년), 신지우 (신송중학교 3학년), 안해빈 (산들중학교 3학년)</p>
<p>고등부 공동대상 : 노윤서 (상명고등학교 3학년), 전아라 (Prepa Santa Catalina 3학년·Mexico)</p>
<p><br /></p>
<p>■ Practical Dance(실용무용 부문 Grand Prix)</p>
<p>중등부 공동대상 : 김시윤 외 13명 - Choreography Group, CHINZORIG YESUI 외 14명 - Public Dance Group (Mongolia)</p>
<p>고등부 공동대상 : 원유림 (강원예술고등학교 3학년) - Dance Sports Solo, 신가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 - Jazz Dance Solo, 이소윤 (경복여자고등학교 3학년) - Jazz Dance Solo</p>
<p><br /></p>
<p>■ Ballet(발레 부문 Grand Prix)</p>
<p>유치부 대상 : 김유나 외 7명 Ballet Group (뮤트발레)</p>
<p>초등부 대상 : 이경라 외 13명 Ballet Group (브리에발레무용학원)</p>
<p>중등부 대상 : 김연지 (예원학교 2학년)</p>
<p>고등부 공동대상 : 안다현 (Homeschooling 2년), 방지원 (Homeschooling 1년), 이지안 (영동일고등학교 3년)</p>
<p>일반부 대상 : 고명지 (Valeria.K Ballet Studio)</p>
<p><br /></p>
<p>※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665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4:0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3:54: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6</guid>
		<title><![CDATA[러시아 킹크랩, 연변 거쳐 홍콩으로…‘5시간 항공길’ 열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지난 19일 중국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향할 러시아산 킹크랩 화물의 출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킹크랩 11.09톤을 실은 화물기가 연길을 출발해 홍콩에 도착하면서 ‘훈춘-연길-홍콩’ 보세 화물노선이 첫 운항에 들어갔다. 사진=연변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산 킹크랩을 연변에서 홍콩으로 보내는 항공 화물노선이 운항을 시작했다. 훈춘(珲春)으로 들어온 킹크랩을 연길까지 옮긴 뒤 항공편으로 홍콩에 보내는 방식이다.

연변신문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5분, 킹크랩 11.09톤을 실은 화물기가 연길조양천국제공항(延吉朝阳川国际机场)을 출발해 오후 6시50분 홍콩에 도착했다. 훈춘과 연길, 홍콩을 잇는 킹크랩 보세 전세화물 노선의 첫 운항이다.

킹크랩은 러시아에서 육로를 통해 훈춘으로 들어온다. 훈춘종합보세구역에서 보관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냉장차에 실어 연길공항으로 보낸다. 이곳에서 다시 화물기로 옮겨 홍콩까지 운송한다.

첫 항공편에는 948상자, 약 11톤이 실렸다. 화물 가치는 357만 위안 규모다. 홍콩에 도착한 물량 일부는 현지에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동남아 시장으로 보낼 예정이다.

훈춘은 러시아산 수산물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국경도시다. 그동안 이곳으로 들어온 수산물은 중국 내륙으로 운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새로운 길이 하나 더 생겼다. 훈춘에서 연길공항으로 옮긴 뒤 홍콩과 동남아 시장까지 보내는 노선이다.

화물기 한 편의 최대 운송량은 19톤이다. 우선 킹크랩을 비롯한 신선식품을 운송하고 취급 품목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연변신문망은 올해 말까지 30차례 운항해 300톤 이상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훈춘에는 러시아와 연결되는 육상 통로가 있고 연길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따로 움직이던 두 물류 거점이 이번 노선으로 연결됐다.

러시아에서 국경을 넘어온 킹크랩이 훈춘을 거쳐 연길공항에서 홍콩으로 향한다. 연변의 국경무역도 이제 항공 물류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25126_zmdzuvzy.jpg" alt="157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난 19일 중국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향할 러시아산 킹크랩 화물의 출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킹크랩 11.09톤을 실은 화물기가 연길을 출발해 홍콩에 도착하면서 ‘훈춘-연길-홍콩’ 보세 화물노선이 첫 운항에 들어갔다. 사진=연변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산 킹크랩을 연변에서 홍콩으로 보내는 항공 화물노선이 운항을 시작했다. 훈춘(珲春)으로 들어온 킹크랩을 연길까지 옮긴 뒤 항공편으로 홍콩에 보내는 방식이다.</p>
<p><br /></p>
<p>연변신문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5분, 킹크랩 11.09톤을 실은 화물기가 연길조양천국제공항(延吉朝阳川国际机场)을 출발해 오후 6시50분 홍콩에 도착했다. 훈춘과 연길, 홍콩을 잇는 킹크랩 보세 전세화물 노선의 첫 운항이다.</p>
<p><br /></p>
<p>킹크랩은 러시아에서 육로를 통해 훈춘으로 들어온다. 훈춘종합보세구역에서 보관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냉장차에 실어 연길공항으로 보낸다. 이곳에서 다시 화물기로 옮겨 홍콩까지 운송한다.</p>
<p><br /></p>
<p>첫 항공편에는 948상자, 약 11톤이 실렸다. 화물 가치는 357만 위안 규모다. 홍콩에 도착한 물량 일부는 현지에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동남아 시장으로 보낼 예정이다.</p>
<p><br /></p>
<p>훈춘은 러시아산 수산물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국경도시다. 그동안 이곳으로 들어온 수산물은 중국 내륙으로 운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새로운 길이 하나 더 생겼다. 훈춘에서 연길공항으로 옮긴 뒤 홍콩과 동남아 시장까지 보내는 노선이다.</p>
<p><br /></p>
<p>화물기 한 편의 최대 운송량은 19톤이다. 우선 킹크랩을 비롯한 신선식품을 운송하고 취급 품목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연변신문망은 올해 말까지 30차례 운항해 300톤 이상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p>
<p><br /></p>
<p>훈춘에는 러시아와 연결되는 육상 통로가 있고 연길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따로 움직이던 두 물류 거점이 이번 노선으로 연결됐다.</p>
<p><br /></p>
<p>러시아에서 국경을 넘어온 킹크랩이 훈춘을 거쳐 연길공항에서 홍콩으로 향한다. 연변의 국경무역도 이제 항공 물류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626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2:52: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2:50: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5</guid>
		<title><![CDATA[한미 2000억 달러 투자협상 막판 진통…쟁점은 ‘상업적 타당성’]]></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간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투자 규모를 놓고 다시 이견이 생긴 것은 아니다. 실제 어느 사업에 돈을 넣을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2000억 달러는 한미가 합의한 총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전략산업 투자에 해당한다.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해양 분야 협력에 배정돼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됐지만 세부 내용을 검토하면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투자금을 제대로 회수할 수 있는지, 수익과 손실을 어떻게 나눌지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상업성이 확보된 사업에 투자한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현재 거론되는 사업은 미국 텍사스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와 원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이다.

텍사스 에시널(Encinal) 가스복합발전소는 첫 투자사업 후보 가운데 하나다. 사업비는 약 223억 달러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시설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구상이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원전은 따져야 할 문제가 더 많다. 미국 내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어느 정도 참여할지, 한국형 원전을 포함할지, 웨스팅하우스 지분 문제를 어떻게 풀지 등이 협상과 맞물려 있다. 향후 한국 기업의 미국 원전시장 진출과도 연결되는 사안이다.

알래스카 LNG도 후보에 올라 있다. 다만 초기 투자비가 워낙 크고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부담이다.

미국은 투자 집행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사업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부터 앞당기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업 여건이 달라질 경우 투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는 장치도 요구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투자 약속의 신속한 이행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제 협상은 투자 규모보다 조건을 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사업에 얼마를 넣을지, 투자금을 어떻게 회수할지, 손실이 발생할 경우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가 남아 있다.

미국은 빠른 집행을 요구하고 있고 한국은 사업성을 먼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2000억 달러의 실제 집행 방식을 둘러싼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간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투자 규모를 놓고 다시 이견이 생긴 것은 아니다. 실제 어느 사업에 돈을 넣을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p>
<p><br /></p>
<p>2000억 달러는 한미가 합의한 총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전략산업 투자에 해당한다.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해양 분야 협력에 배정돼 있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됐지만 세부 내용을 검토하면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투자금을 제대로 회수할 수 있는지, 수익과 손실을 어떻게 나눌지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상업성이 확보된 사업에 투자한다는 원칙도 강조했다.</p>
<p><br /></p>
<p>현재 거론되는 사업은 미국 텍사스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와 원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이다.</p>
<p><br /></p>
<p>텍사스 에시널(Encinal) 가스복합발전소는 첫 투자사업 후보 가운데 하나다. 사업비는 약 223억 달러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시설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구상이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p>
<p><br /></p>
<p>원전은 따져야 할 문제가 더 많다. 미국 내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어느 정도 참여할지, 한국형 원전을 포함할지, 웨스팅하우스 지분 문제를 어떻게 풀지 등이 협상과 맞물려 있다. 향후 한국 기업의 미국 원전시장 진출과도 연결되는 사안이다.</p>
<p><br /></p>
<p>알래스카 LNG도 후보에 올라 있다. 다만 초기 투자비가 워낙 크고 투자금을 회수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부담이다.</p>
<p><br /></p>
<p>미국은 투자 집행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사업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부터 앞당기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업 여건이 달라질 경우 투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는 장치도 요구하고 있다.</p>
<p><br /></p>
<p>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투자 약속의 신속한 이행 필요성을 언급했다.</p>
<p><br /></p>
<p>이제 협상은 투자 규모보다 조건을 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사업에 얼마를 넣을지, 투자금을 어떻게 회수할지, 손실이 발생할 경우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가 남아 있다.</p>
<p><br /></p>
<p>미국은 빠른 집행을 요구하고 있고 한국은 사업성을 먼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2000억 달러의 실제 집행 방식을 둘러싼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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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한·미" term="10974|1101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617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2:36: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2:3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4</guid>
		<title><![CDATA[북한, 3시간 사이 탄도미사일 2발…군수공장 공개 뒤 이어진 무력시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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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북한이 20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약 3시간 간격으로 발사했다. 사진은 해당 상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발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 내용이 공개된 바로 다음 날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비행거리는 약 450㎞였다.

   

오후 5시50분께에는 같은 원산 일대에서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됐다. 6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발과 두 번째 발의 간격은 약 3시간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기종과 비행 특성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이다. 당시에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을 쐈다. 일본 측은 20일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미사일 발사 하루 전에는 북한의 군수공장 내부가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16일부터 18일까지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격용 무인기와 각종 무기 생산시설, 공장 안에 줄지어 놓인 장비들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공정 현대화를 지시했다. 공격·방어 무기체계의 인공지능화 수준을 높이고 포병 무기의 장갑화와 자동화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 날 원산에서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됐다.

   

군수공장 공개와 미사일 발사가 하나의 일정에 따라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되는 것은 군수공장 시찰 보도가 나온 다음 날 미사일 발사가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두 발의 비행거리에는 차이가 있었다. 오후 3시께 발사된 첫 미사일은 약 450㎞, 오후 5시50분께 발사된 두 번째 미사일은 600㎞ 이상 날아갔다.

   

서로 다른 기종을 쐈는지, 같은 계열 미사일의 비행조건을 달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군수공장 시찰에서 무인기와 포병 전력 생산뿐 아니라 무기체계의 인공지능화까지 주문했다. 북한이 공개한 생산시설과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미 군 당국은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북한의 추가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14159_qxzwqfpk.jpg" alt="157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5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북한이 20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약 3시간 간격으로 발사했다. 사진은 해당 상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발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 내용이 공개된 바로 다음 날이다.</p>
<p>
   <br />
</p>
<p>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비행거리는 약 450㎞였다.</p>
<p>
   <br />
</p>
<p>오후 5시50분께에는 같은 원산 일대에서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됐다. 6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발과 두 번째 발의 간격은 약 3시간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기종과 비행 특성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p>
<p>
   <br />
</p>
<p>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이다. 당시에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을 쐈다. 일본 측은 20일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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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사일 발사 하루 전에는 북한의 군수공장 내부가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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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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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16일부터 18일까지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격용 무인기와 각종 무기 생산시설, 공장 안에 줄지어 놓인 장비들이 담겼다.</p>
<p>
   <br />
</p>
<p>김 위원장은 생산능력 확대와 생산공정 현대화를 지시했다. 공격·방어 무기체계의 인공지능화 수준을 높이고 포병 무기의 장갑화와 자동화도 주문했다.</p>
<p>
   <br />
</p>
<p>그리고 다음 날 원산에서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됐다.</p>
<p>
   <br />
</p>
<p>군수공장 공개와 미사일 발사가 하나의 일정에 따라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되는 것은 군수공장 시찰 보도가 나온 다음 날 미사일 발사가 이어졌다는 사실이다.</p>
<p>
   <br />
</p>
<p>두 발의 비행거리에는 차이가 있었다. 오후 3시께 발사된 첫 미사일은 약 450㎞, 오후 5시50분께 발사된 두 번째 미사일은 600㎞ 이상 날아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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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로 다른 기종을 쐈는지, 같은 계열 미사일의 비행조건을 달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김 위원장은 이번 군수공장 시찰에서 무인기와 포병 전력 생산뿐 아니라 무기체계의 인공지능화까지 주문했다. 북한이 공개한 생산시설과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한미 군 당국은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북한의 추가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585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1:44: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1:40: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3</guid>
		<title><![CDATA[H-2에서 F-4로…동포 비자 통합 7개월, 일자리는 얼마나 달라졌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동포와 고려인 등 국내 체류 동포들의 비자 체계가 바뀐 지 7개월이 지났다.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로 나뉘었던 체류자격이 F-4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기존 H-2 체류자들도 빠르게 F-4로 옮겨가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2월 12일부터 동포 체류자격을 F-4로 통합하고 H-2 신규 사증 발급을 중단했다. 출신 국가 등에 따라 체류자격을 달리 적용하던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

전환 속도는 빠르다. 법무부가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행 6개월 만에 기존 H-2 체류 동포의 54%가 F-4로 전환했다.

시행 초기 3개월 동안에는 4만7,632명이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고 3만6,561명이 허가받았다. F-4 체류자도 지난해 말 55만6,288명에서 올해 5월 12일 58만6,464명으로 늘었다.

건설·하역 등 10개 직종 추가 허용

달라진 것은 체류자격만이 아니다.

정부는 F-4 통합과 함께 건설 단순종사원, 하역·적재 단순종사원, 수동포장원 등 그동안 취업이 제한됐던 10개 직종을 추가로 허용했다.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취업 제한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체류 규모가 큰 중국동포와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변화다. H-2가 허용된 업종에서 일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체류자격이었다면 F-4는 장기 체류와 정착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출신 국가 등에 따라 H-2와 F-4로 갈렸던 체류자격의 차이도 사라졌다.

비자 바뀌었다고 일자리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중국동포와 고려인 근로자 상당수가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 종사해온 만큼 비자가 바뀌었다고 기존 고용 구조까지 한꺼번에 달라지기는 어렵다.

취업 가능한 직종이 늘어난 것과 실제 구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얘기는 아니다. 임금이나 근무 여건까지 따지면 체감하는 변화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에 국내 거주 동포의 취업 현황과 생활 실태, 자녀 교육 등을 조사해 정책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착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전국 동포체류지원센터는 올해 37곳으로 늘었고 처음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됐다. 체류자격 관리에 치우쳤던 동포 정책의 무게중심이 국내 생활과 정착 지원으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다.

이제는 전환율보다 현장을 볼 때

H-2 체류 동포 가운데 절반 이상이 6개월 만에 F-4로 옮겼다. 비자 통합 자체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동포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비자의 이름이 아니라 실제 생활의 변화다. 일자리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는지, 장기 체류가 수월해졌는지,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은 줄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도가 바뀐 지 7개월. 이제 관심은 F-4 전환자 숫자에서 동포들의 일자리와 생활이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로 옮겨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04018_atyyenff.png" alt="1574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동포와 고려인 등 국내 체류 동포들의 비자 체계가 바뀐 지 7개월이 지났다.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로 나뉘었던 체류자격이 F-4 중심으로 통합되면서 기존 H-2 체류자들도 빠르게 F-4로 옮겨가고 있다.</p>
<p><br /></p>
<p>법무부는 지난 2월 12일부터 동포 체류자격을 F-4로 통합하고 H-2 신규 사증 발급을 중단했다. 출신 국가 등에 따라 체류자격을 달리 적용하던 제도를 손질한 것이다.</p>
<p><br /></p>
<p>전환 속도는 빠르다. 법무부가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행 6개월 만에 기존 H-2 체류 동포의 54%가 F-4로 전환했다.</p>
<p><br /></p>
<p>시행 초기 3개월 동안에는 4만7,632명이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고 3만6,561명이 허가받았다. F-4 체류자도 지난해 말 55만6,288명에서 올해 5월 12일 58만6,464명으로 늘었다.</p>
<p><br /></p>
<p>건설·하역 등 10개 직종 추가 허용</p>
<p><br /></p>
<p>달라진 것은 체류자격만이 아니다.</p>
<p><br /></p>
<p>정부는 F-4 통합과 함께 건설 단순종사원, 하역·적재 단순종사원, 수동포장원 등 그동안 취업이 제한됐던 10개 직종을 추가로 허용했다.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 등을 고려해 취업 제한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p>
<p><br /></p>
<p>국내 체류 규모가 큰 중국동포와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변화다. H-2가 허용된 업종에서 일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체류자격이었다면 F-4는 장기 체류와 정착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p>
<p><br /></p>
<p>출신 국가 등에 따라 H-2와 F-4로 갈렸던 체류자격의 차이도 사라졌다.</p>
<p><br /></p>
<p>비자 바뀌었다고 일자리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다</p>
<p><br /></p>
<p>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p>
<p><br /></p>
<p>중국동포와 고려인 근로자 상당수가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 종사해온 만큼 비자가 바뀌었다고 기존 고용 구조까지 한꺼번에 달라지기는 어렵다.</p>
<p><br /></p>
<p>취업 가능한 직종이 늘어난 것과 실제 구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얘기는 아니다. 임금이나 근무 여건까지 따지면 체감하는 변화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p>
<p><br /></p>
<p>정부는 올해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에 국내 거주 동포의 취업 현황과 생활 실태, 자녀 교육 등을 조사해 정책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p>
<p><br /></p>
<p>정착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전국 동포체류지원센터는 올해 37곳으로 늘었고 처음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됐다. 체류자격 관리에 치우쳤던 동포 정책의 무게중심이 국내 생활과 정착 지원으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다.</p>
<p><br /></p>
<p>이제는 전환율보다 현장을 볼 때</p>
<p><br /></p>
<p>H-2 체류 동포 가운데 절반 이상이 6개월 만에 F-4로 옮겼다. 비자 통합 자체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p>
<p><br /></p>
<p>하지만 동포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비자의 이름이 아니라 실제 생활의 변화다. 일자리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는지, 장기 체류가 수월해졌는지,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은 줄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제도가 바뀐 지 7개월. 이제 관심은 F-4 전환자 숫자에서 동포들의 일자리와 생활이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로 옮겨가고 있다.</p>
<p><br /></p>
<p>[인터내셔널포커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5469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0:40: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0:37: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72</guid>
		<title><![CDATA[미국과의 갈등 심화…캐나다, 유럽으로 눈 돌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북미 지역에서 가장 견고한 양자 관계로 평가받았던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가 전례 없는 신뢰 위기를 겪고 있다. 2025년 이후 양국 간 무역과 안보 분야의 마찰이 계속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동맹 관계에도 깊은 균열이 생겼다. 이와 동시에 캐나다는 외교 전략을 빠르게 조정하며 대서양 건너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9월 16일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연합 연설’에서 캐나다를 EU 최초의 ‘준회원’으로 초청하자는 전례 없는 제안을 내놓았다. 양측 관계를 기존의 무역 중심에서 보다 포괄적인 ‘미래 지향적 연합’으로 확대하자는 구상이다. 캐나다와 유럽의 협력 움직임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2026년 8월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캐나다 측은 협상 직후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 대표단을 소환했다. 이어 전국 TV 연설을 통해 협상 결렬의 핵심 원인이 미국 측이 마지막 순간에 “불공정하고 경제 논리에 부합하지 않으며 캐나다의 주권을 침해하는” 강경 조항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미국은 약 200억 달러 상당의 캐나다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로 맞섰다.

   

이번 무역 분쟁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다. 2025년부터 미국은 캐나다산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잇달아 인상했다.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적용 대상이 아닌 캐나다 제품에는 35%의 관세를,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는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nbsp;

   
      
      &nbsp;▲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무역·안보 갈등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캐나다가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국제정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캐나다 측은 미국이 “경제 통합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자국이 사실상 “공격”받는 상황에 놓였다고 보고 있다. 일부 분석에서는 미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양국의 전통적인 협력 관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한다.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는 미국의 정책이 계속되면서 캐나다 역시 기존의 대미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남쪽 이웃 국가의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한 캐나다는 외교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12월 캐나다는 EU의 ‘유럽 안보 행동’ 계획 가입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해 이 방위 자금 조달 계획에 참여한 최초의 비EU 국가가 됐다. 총 1,500억 유로 규모의 이 사업은 캐나다 국방 제조업체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캐나다 측은 군사 조달처를 다변화해 더 이상 미국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026년 들어 캐나다와 유럽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졌다. 3월 캐나다는 북유럽 5개국과 국방 산업과 북극 안보 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5월에는 유럽의회가 캐나다의 ‘유럽 안보 행동’ 참여를 승인했고, 캐나다는 이후 이 체계 아래 첫 국방 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는 캐나다 지도자가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하고 유럽의회에서 연설하며 국방, 에너지, 핵심 광물, 인공지능 등 주요 분야의 협력을 추진했다.

   

캐나다가 유럽과 가까워지는 배경에는 미국과의 관계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일방적인 행보가 이어지면서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기존 대미 관계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랫동안 미국은 강력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동맹 관계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세와 기술 규제, 안보 공약까지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동맹국에 자국의 전략적 구도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캐나다는 무역 협상에서 강한 압박을 받았고, 유럽 역시 방위와 에너지, 산업 정책을 둘러싸고 미국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반드시 안정적인 관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특정 국가에 무역과 안보, 공급망을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국제 정세가 바뀌는 순간 그 자체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가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과 방위, 핵심 광물 분야에서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이 동맹국들의 우려를 외면한 채 ‘미국 우선’ 기조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인다면 전통적인 동반자들과의 거리는 오히려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일방적인 압박이나 명령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협력이다. 미국이 동맹국을 동등한 파트너가 아닌 자국 전략에 따라 움직여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고집한다면, 그 대가는 결국 미국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 동맹을 압박해 얻는 단기적인 이익보다 신뢰를 잃으면서 치러야 할 장기적인 비용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북미 지역에서 가장 견고한 양자 관계로 평가받았던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가 전례 없는 신뢰 위기를 겪고 있다. 2025년 이후 양국 간 무역과 안보 분야의 마찰이 계속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동맹 관계에도 깊은 균열이 생겼다. 이와 동시에 캐나다는 외교 전략을 빠르게 조정하며 대서양 건너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p>
<p>
   <br />
</p>
<p>9월 16일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연합 연설’에서 캐나다를 EU 최초의 ‘준회원’으로 초청하자는 전례 없는 제안을 내놓았다. 양측 관계를 기존의 무역 중심에서 보다 포괄적인 ‘미래 지향적 연합’으로 확대하자는 구상이다. 캐나다와 유럽의 협력 움직임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p>
<p>
   <br />
</p>
<p>2026년 8월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협상은 결국 결렬됐다. 캐나다 측은 협상 직후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 대표단을 소환했다. 이어 전국 TV 연설을 통해 협상 결렬의 핵심 원인이 미국 측이 마지막 순간에 “불공정하고 경제 논리에 부합하지 않으며 캐나다의 주권을 침해하는” 강경 조항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미국은 약 200억 달러 상당의 캐나다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로 맞섰다.</p>
<p>
   <br />
</p>
<p>이번 무역 분쟁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다. 2025년부터 미국은 캐나다산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잇달아 인상했다.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적용 대상이 아닌 캐나다 제품에는 35%의 관세를,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는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2554_hwgtuhtk.jpg" alt="157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무역·안보 갈등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캐나다가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국제정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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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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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 측은 미국이 “경제 통합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자국이 사실상 “공격”받는 상황에 놓였다고 보고 있다. 일부 분석에서는 미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양국의 전통적인 협력 관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한다. 자국의 이익을 앞세우는 미국의 정책이 계속되면서 캐나다 역시 기존의 대미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p>
<p>
   <br />
</p>
<p>남쪽 이웃 국가의 지속적인 압박에 직면한 캐나다는 외교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12월 캐나다는 EU의 ‘유럽 안보 행동’ 계획 가입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해 이 방위 자금 조달 계획에 참여한 최초의 비EU 국가가 됐다. 총 1,500억 유로 규모의 이 사업은 캐나다 국방 제조업체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캐나다 측은 군사 조달처를 다변화해 더 이상 미국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p>
<p>
   <br />
</p>
<p>2026년 들어 캐나다와 유럽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졌다. 3월 캐나다는 북유럽 5개국과 국방 산업과 북극 안보 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5월에는 유럽의회가 캐나다의 ‘유럽 안보 행동’ 참여를 승인했고, 캐나다는 이후 이 체계 아래 첫 국방 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는 캐나다 지도자가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하고 유럽의회에서 연설하며 국방, 에너지, 핵심 광물, 인공지능 등 주요 분야의 협력을 추진했다.</p>
<p>
   <br />
</p>
<p>캐나다가 유럽과 가까워지는 배경에는 미국과의 관계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일방적인 행보가 이어지면서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기존 대미 관계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br />
</p>
<p>오랫동안 미국은 강력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동맹 관계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세와 기술 규제, 안보 공약까지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동맹국에 자국의 전략적 구도에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캐나다는 무역 협상에서 강한 압박을 받았고, 유럽 역시 방위와 에너지, 산업 정책을 둘러싸고 미국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p>
<p>
   <br />
</p>
<p>이 과정에서 미국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반드시 안정적인 관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특정 국가에 무역과 안보, 공급망을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국제 정세가 바뀌는 순간 그 자체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
   <br />
</p>
<p>캐나다가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과 방위, 핵심 광물 분야에서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이 동맹국들의 우려를 외면한 채 ‘미국 우선’ 기조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인다면 전통적인 동반자들과의 거리는 오히려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일방적인 압박이나 명령이 아니라 상호 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협력이다. 미국이 동맹국을 동등한 파트너가 아닌 자국 전략에 따라 움직여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고집한다면, 그 대가는 결국 미국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 동맹을 압박해 얻는 단기적인 이익보다 신뢰를 잃으면서 치러야 할 장기적인 비용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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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503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9:28: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9:24: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9</guid>
		<title><![CDATA[미국 비자 심사, SNS까지 들여다본다…10월부터 대상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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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비자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심사를 확대한다. 다음 달부터 외국 언론인과 북미 전문직 종사자도 심사 대상에 들어간다.

   

미 국무부는 지난 18일 온라인 활동 심사 대상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 지침은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상은 외국 언론인에게 발급하는 I 비자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른 전문직 종사자의 TN 비자, 동반가족의 TD 비자다.

   


   

&nbsp;
국무부가 내놓은 안내에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해당 비자 신청자는 SNS 프로필의 개인정보 설정을 ‘공개(public)’ 또는 ‘오픈(open)’ 상태로 바꿔야 한다. 영사 담당자가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NS 심사는 이미 여러 비자에 적용되고 있다. F-1·M-1 학생비자와 H-1B 전문직 취업비자, H-3 연수비자, J-1 교환방문비자, K 약혼자 비자, R 종교인 비자 등이 대상이다. 여기에 언론인과 북미 전문직 종사자가 추가되는 것이다.

   

국무부는 비자 신청자가 발급 요건을 충족하는지, 국가안보나 공공안전에 문제가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정보를 심사에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유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인에게도 이미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 유학생과 H-1B 취업비자 신청자는 온라인 심사 대상이어서 신청서와 인터뷰 외에 공개된 SNS 활동도 확인될 수 있다.

   

그렇다고 SNS에 특정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비자가 거부된다고 볼 수는 없다. 국무부는 온라인 정보를 비자 적격성과 국가안보·공공안전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 가운데 하나로 활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자 신청 장소에 대한 기준도 강화됐다. 국무부는 지난 7월 비이민비자 신청자가 원칙적으로 국적국이나 거주국의 미국 대사관·영사관에서 인터뷰를 받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제3국에서 비자를 신청하면 현지 거주 사실을 입증해야 할 수 있다. 국무부도 국적국이나 거주국이 아닌 곳에서 신청할 경우 비자 발급 요건을 충족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안내했다.

   

10월부터 달라지는 것은 심사 대상의 범위다. 학생과 취업비자 신청자에 이어 언론인과 북미 전문직 종사자까지 포함된다. 미국 비자를 신청할 때 영사관에 제출하는 서류뿐 아니라 공개된 SNS 기록도 함께 들여다보는 심사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비자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심사를 확대한다. 다음 달부터 외국 언론인과 북미 전문직 종사자도 심사 대상에 들어간다.</p>
<p>
   <br />
</p>
<p>미 국무부는 지난 18일 온라인 활동 심사 대상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 지침은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p>
<p>
   <br />
</p>
<p>대상은 외국 언론인에게 발급하는 I 비자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른 전문직 종사자의 TN 비자, 동반가족의 TD 비자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1233_dyugywml.jpg" alt="157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p>
<p>&nbsp;</p>
<p>국무부가 내놓은 안내에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해당 비자 신청자는 SNS 프로필의 개인정보 설정을 ‘공개(public)’ 또는 ‘오픈(open)’ 상태로 바꿔야 한다. 영사 담당자가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
   <br />
</p>
<p>SNS 심사는 이미 여러 비자에 적용되고 있다. F-1·M-1 학생비자와 H-1B 전문직 취업비자, H-3 연수비자, J-1 교환방문비자, K 약혼자 비자, R 종교인 비자 등이 대상이다. 여기에 언론인과 북미 전문직 종사자가 추가되는 것이다.</p>
<p>
   <br />
</p>
<p>국무부는 비자 신청자가 발급 요건을 충족하는지, 국가안보나 공공안전에 문제가 없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정보를 심사에 활용한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미국 유학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인에게도 이미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 유학생과 H-1B 취업비자 신청자는 온라인 심사 대상이어서 신청서와 인터뷰 외에 공개된 SNS 활동도 확인될 수 있다.</p>
<p>
   <br />
</p>
<p>그렇다고 SNS에 특정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비자가 거부된다고 볼 수는 없다. 국무부는 온라인 정보를 비자 적격성과 국가안보·공공안전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 가운데 하나로 활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p>
<p>
   <br />
</p>
<p>비자 신청 장소에 대한 기준도 강화됐다. 국무부는 지난 7월 비이민비자 신청자가 원칙적으로 국적국이나 거주국의 미국 대사관·영사관에서 인터뷰를 받도록 지침을 변경했다.</p>
<p>
   <br />
</p>
<p>제3국에서 비자를 신청하면 현지 거주 사실을 입증해야 할 수 있다. 국무부도 국적국이나 거주국이 아닌 곳에서 신청할 경우 비자 발급 요건을 충족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안내했다.</p>
<p>
   <br />
</p>
<p>10월부터 달라지는 것은 심사 대상의 범위다. 학생과 취업비자 신청자에 이어 언론인과 북미 전문직 종사자까지 포함된다. 미국 비자를 신청할 때 영사관에 제출하는 서류뿐 아니라 공개된 SNS 기록도 함께 들여다보는 심사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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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49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9:1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9:10: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8</guid>
		<title><![CDATA[리야드 공격 이후 더 위험해진 중동…미국도 ‘급속 확전’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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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전선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예멘 후티의 공격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와 홍해 연안을 넘어 수도 리야드까지 향했다. 미국도 사우디와 후티의 충돌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며 경계하고 나섰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19일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최근 충돌이 격화된 뒤 사우디 수도가 직접 공격 대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리야드에서는 폭발음이 들렸고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목격됐다. 사우디 측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티는 미사일과 무인기로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서부의 주요 석유 거점인 얀부의 아람코 관련 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의 주장 가운데 일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 당국도 얀부와 타이프, 바이시, 파라산 등을 겨냥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격 지점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사우디 남부 국경지대에 집중됐던 공격이 홍해 연안과 주요 도시, 에너지 시설로 옮겨가고 있다. 나즈란과 지잔, 아브하에 이어 타이프와 제다, 얀부 등에서도 긴장이 높아졌다. 여기에 수도 리야드까지 공격권에 들어왔다.

얀부까지 위협…원유 수송로에도 부담

얀부는 단순한 항구도시가 아니다.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생산한 원유를 홍해로 빼내는 수송망의 핵심 거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우디가 활용할 수 있는 우회 수송로라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얀부 주변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이 반복되면 사우디 국내 문제를 넘어 원유 수송과 홍해 물류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리야드 공격 이후 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충돌이 급속히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에 체류하거나 이동하는 미국인들에게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미 국무부는 앞서 15일 사우디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로 조정했다. 무력 충돌과 미사일·무인기 공격 위험 등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미국이 곧바로 전면에 나설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사우디와 정보 공유와 방공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미국 입장에서도 전선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은 부담스럽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해상 안전, 이란과의 긴장, 이스라엘 주변 정세에 사우디·예멘 충돌까지 겹쳤다.

사우디, 막아내는 비용도 커진다

사우디가 당장 맞닥뜨린 문제는 방공망이다.

후티가 미사일과 무인기를 계속 띄우면 사우디는 그만큼 요격체계를 가동해야 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값싼 무인기를 고가의 요격미사일로 막는 상황이 반복될 경우 비용뿐 아니라 요격 자산의 재고도 부담이 된다.

사우디가 영국과 프랑스, 파키스탄, 이집트 등 여러 국가에 방공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실제 배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후티는 공격 지점을 넓힐 수 있지만 사우디는 수도와 공항, 항만, 석유시설을 동시에 지켜야 한다. 공격 횟수가 늘고 범위까지 넓어지면 방어하는 쪽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시선은 이제 사우디의 대응으로 향한다.

리야드를 겨냥한 공격에 맞서 사우디가 예멘 내 후티 시설에 대한 공습을 확대할 경우 후티가 다시 사우디 주요 도시와 에너지 시설을 노리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이 ‘급속 확전’을 경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 민감한 곳은 에너지 수송로다.

호르무즈와 홍해, 얀부는 지도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원유 수송에서는 서로 연결돼 있다. 호르무즈가 불안해지면 홍해로 빠지는 사우디의 우회로가 중요해지고, 그 길까지 공격받으면 선택지는 좁아진다.

리야드까지 미사일이 날아든 지금, 중동의 위험은 또 한 단계 높아졌다. 사우디가 어느 선까지 반격할지, 미국이 어디까지 지원할지가 다음 상황을 가를 변수다. 여기에 얀부와 홍해의 원유 수송로까지 흔들리면 충돌의 파장은 중동 밖으로 번질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전선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예멘 후티의 공격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와 홍해 연안을 넘어 수도 리야드까지 향했다. 미국도 사우디와 후티의 충돌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며 경계하고 나섰다.</p>
<p><br /></p>
<p>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19일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최근 충돌이 격화된 뒤 사우디 수도가 직접 공격 대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리야드에서는 폭발음이 들렸고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목격됐다. 사우디 측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후티는 미사일과 무인기로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서부의 주요 석유 거점인 얀부의 아람코 관련 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다.</p>
<p><br /></p>
<p>후티의 주장 가운데 일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 당국도 얀부와 타이프, 바이시, 파라산 등을 겨냥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p>
<p><br /></p>
<p>공격 지점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p>
<p><br /></p>
<p>그동안 사우디 남부 국경지대에 집중됐던 공격이 홍해 연안과 주요 도시, 에너지 시설로 옮겨가고 있다. 나즈란과 지잔, 아브하에 이어 타이프와 제다, 얀부 등에서도 긴장이 높아졌다. 여기에 수도 리야드까지 공격권에 들어왔다.</p>
<p><br /></p>
<p><b>얀부까지 위협…원유 수송로에도 부담</b></p>
<p><br /></p>
<p>얀부는 단순한 항구도시가 아니다.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생산한 원유를 홍해로 빼내는 수송망의 핵심 거점이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우디가 활용할 수 있는 우회 수송로라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얀부 주변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이 반복되면 사우디 국내 문제를 넘어 원유 수송과 홍해 물류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p>
<p><br /></p>
<p>미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p><br /></p>
<p>미국은 리야드 공격 이후 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충돌이 급속히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에 체류하거나 이동하는 미국인들에게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p>
<p><br /></p>
<p>미 국무부는 앞서 15일 사우디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로 조정했다. 무력 충돌과 미사일·무인기 공격 위험 등을 이유로 들었다.</p>
<p><br /></p>
<p>다만 미국이 곧바로 전면에 나설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사우디와 정보 공유와 방공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p>
<p><br /></p>
<p>미국 입장에서도 전선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은 부담스럽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해상 안전, 이란과의 긴장, 이스라엘 주변 정세에 사우디·예멘 충돌까지 겹쳤다.</p>
<p><br /></p>
<p>사우디, 막아내는 비용도 커진다</p>
<p><br /></p>
<p>사우디가 당장 맞닥뜨린 문제는 방공망이다.</p>
<p><br /></p>
<p>후티가 미사일과 무인기를 계속 띄우면 사우디는 그만큼 요격체계를 가동해야 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값싼 무인기를 고가의 요격미사일로 막는 상황이 반복될 경우 비용뿐 아니라 요격 자산의 재고도 부담이 된다.</p>
<p><br /></p>
<p>사우디가 영국과 프랑스, 파키스탄, 이집트 등 여러 국가에 방공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실제 배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후티는 공격 지점을 넓힐 수 있지만 사우디는 수도와 공항, 항만, 석유시설을 동시에 지켜야 한다. 공격 횟수가 늘고 범위까지 넓어지면 방어하는 쪽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p>
<p><br /></p>
<p>시선은 이제 사우디의 대응으로 향한다.</p>
<p><br /></p>
<p>리야드를 겨냥한 공격에 맞서 사우디가 예멘 내 후티 시설에 대한 공습을 확대할 경우 후티가 다시 사우디 주요 도시와 에너지 시설을 노리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이 ‘급속 확전’을 경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p>
<p><br /></p>
<p>더 민감한 곳은 에너지 수송로다.</p>
<p><br /></p>
<p>호르무즈와 홍해, 얀부는 지도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원유 수송에서는 서로 연결돼 있다. 호르무즈가 불안해지면 홍해로 빠지는 사우디의 우회로가 중요해지고, 그 길까지 공격받으면 선택지는 좁아진다.</p>
<p><br /></p>
<p>리야드까지 미사일이 날아든 지금, 중동의 위험은 또 한 단계 높아졌다. 사우디가 어느 선까지 반격할지, 미국이 어디까지 지원할지가 다음 상황을 가를 변수다. 여기에 얀부와 홍해의 원유 수송로까지 흔들리면 충돌의 파장은 중동 밖으로 번질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486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8:59: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8:56: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7</guid>
		<title><![CDATA[건보·국민연금 다음은 실업급여…왜 또 ‘중국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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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건강보험에 이어 국민연금, 이번에는 실업급여다. 논란이 생길 때마다 ‘중국인’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숫자도 눈에 띈다. 2025년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자가 77.9%, 지급액으로는 78.9%를 차지했다. 분명 높은 수치다.

   

그렇다고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기서부터 따져봐야 한다. 왜 77.9%나 됐는가.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 근로자들이 어떤 업종에서 일했는지, 실직률은 어느 정도였는지, 고용 형태는 어땠는지, 반복 수급이나 부정수급이 실제로 많았는지까지 확인해야 숫자의 의미가 드러난다.

   

그런 설명보다 먼저 ‘중국인 77.9%’가 부각됐다.

   

바로 이 대목이 불편하다.

   

실업급여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려 했다면 제도의 허점이 무엇인지 보여주면 된다. 부정수급이 문제라면 부정수급 통계를 내놓고, 반복 수급이 문제라면 그 실태를 공개하면 된다. 그런데 중국인을 따로 떼어 수급자 비율과 지급액부터 강조했다.

   

왜 중국인을 특정했을까.

   

건강보험에서도 그랬고 국민연금 논란에서도 비슷했다. 이제 실업급여까지 중국인을 앞세운 숫자가 등장했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중국인이 우리 사회보험의 혜택을 가져간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그래서 자료 공개의 목적을 의심하게 된다. 정말 실업급여 제도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것뿐이었을까.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자극하고 혐오 정서를 키우는 효과까지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을까.

   

그 의도를 확인하지 않고 사실로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의심이 생기는 이유 역시 자료를 공개하고 전달하는 방식에 있다.

   

중국인의 실업급여 수급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원인을 밝히면 된다. 문제가 확인되면 제도를 손보면 된다. 국적이 중국이라고 해서 달라질 이유가 없다.

   

실업급여를 많이 받았다는 것과 부정하게 받았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런데 왜 우리는 또 ‘중국인’이라는 제목부터 보고 있는가.

   

통계가 제도의 문제를 밝히는 자료가 아니라 특정 국적에 대한 반감을 끌어내는 재료가 되는 순간, 숫자는 사실을 설명하기보다 편견을 만드는 도구가 된다.

   

이번 자료를 보며 다시 묻게 되는 이유다.

   

왜 또 중국인인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74456_vshievus.jpg" alt="157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건강보험에 이어 국민연금, 이번에는 실업급여다. 논란이 생길 때마다 ‘중국인’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p>
<p>
   <br />
</p>
<p>이번에 공개된 숫자도 눈에 띈다. 2025년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 가운데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자가 77.9%, 지급액으로는 78.9%를 차지했다. 분명 높은 수치다.</p>
<p>
   <br />
</p>
<p>그렇다고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기서부터 따져봐야 한다. 왜 77.9%나 됐는가.</p>
<p>
   <br />
</p>
<p>중국동포와 중국 국적 근로자들이 어떤 업종에서 일했는지, 실직률은 어느 정도였는지, 고용 형태는 어땠는지, 반복 수급이나 부정수급이 실제로 많았는지까지 확인해야 숫자의 의미가 드러난다.</p>
<p>
   <br />
</p>
<p>그런 설명보다 먼저 ‘중국인 77.9%’가 부각됐다.</p>
<p>
   <br />
</p>
<p>바로 이 대목이 불편하다.</p>
<p>
   <br />
</p>
<p>실업급여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려 했다면 제도의 허점이 무엇인지 보여주면 된다. 부정수급이 문제라면 부정수급 통계를 내놓고, 반복 수급이 문제라면 그 실태를 공개하면 된다. 그런데 중국인을 따로 떼어 수급자 비율과 지급액부터 강조했다.</p>
<p>
   <br />
</p>
<p>왜 중국인을 특정했을까.</p>
<p>
   <br />
</p>
<p>건강보험에서도 그랬고 국민연금 논란에서도 비슷했다. 이제 실업급여까지 중국인을 앞세운 숫자가 등장했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 ‘중국인이 우리 사회보험의 혜택을 가져간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p>
<p>
   <br />
</p>
<p>그래서 자료 공개의 목적을 의심하게 된다. 정말 실업급여 제도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것뿐이었을까.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자극하고 혐오 정서를 키우는 효과까지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을까.</p>
<p>
   <br />
</p>
<p>그 의도를 확인하지 않고 사실로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의심이 생기는 이유 역시 자료를 공개하고 전달하는 방식에 있다.</p>
<p>
   <br />
</p>
<p>중국인의 실업급여 수급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원인을 밝히면 된다. 문제가 확인되면 제도를 손보면 된다. 국적이 중국이라고 해서 달라질 이유가 없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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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업급여를 많이 받았다는 것과 부정하게 받았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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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왜 우리는 또 ‘중국인’이라는 제목부터 보고 있는가.</p>
<p>
   <br />
</p>
<p>통계가 제도의 문제를 밝히는 자료가 아니라 특정 국적에 대한 반감을 끌어내는 재료가 되는 순간, 숫자는 사실을 설명하기보다 편견을 만드는 도구가 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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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자료를 보며 다시 묻게 되는 이유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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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왜 또 중국인인가.</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9442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43: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7:44: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6</guid>
		<title><![CDATA[공장 가득 채운 공격형 무인기…북한, 생산라인 처음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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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공격형 무인기 생산공장 내부를 처음 공개했다. 넓은 작업장에는 제작을 마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 수십 대가 줄지어 놓였다. 그동안 시험비행이나 훈련 장면을 주로 공개했던 북한이 이번에는 생산 현장까지 외부에 내보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군수공업기업소를 찾아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구경 방사포 생산시설과 여러 종류의 무인기가 등장한다. 일부 무인기는 기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도록 가려졌다.

   

특히 공격형 무인기 생산시설이 눈에 띈다. 공장 바닥을 따라 완성된 기체들이 여러 줄로 늘어서 있다. 중국 펑파이신문은 북한이 공격형 무인기 생산공장 내부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nbsp;

   
      
      ▲ 북한이 공개한 공격형 무인기 생산공장 내부.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 수십 대가 작업장에 줄지어 배치돼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nbsp;


   훈련장에서 공장으로


   

공격형 무인기 자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지난 12일 북한의 장거리 포병·미사일 부대 협동 화력타격훈련에서도 공격형 무인기가 투입됐다. 당시 전략순항미사일과 대구경 화력체계, 전술탄도미사일 등도 함께 동원됐다.

   

이번에는 훈련장이 아닌 생산공장을 공개했다. 한두 대의 시제품이 아니라 상당수 기체를 한꺼번에 보여줬다는 점도 이전과 다르다.

   

다만 공개된 사진만으로 실제 생산량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연간 생산능력과 실전부대 배치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

   


   김정은 “AI 수준 높여라”


   

김 위원장은 군수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제조공정을 현대화하라고 지시했다. 공격·방어 무기체계의 인공지능 수준을 높이고 화포 무기의 장갑화와 자동화도 주문했다.

   

최근 북한군 훈련에서는 포병과 미사일에 무인기를 함께 투입하는 장면이 잇따라 등장했다. 지난 12일 훈련에서도 공격형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이 동시에 동원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일부 무인기의 모습이 의도적으로 가려졌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기종인지 기존 무인기의 개량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훈련에 공격형 무인기를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공장과 완성된 기체들을 공개했다. 실제 생산량은 얼마나 되는지, 이 가운데 몇 대가 일선 부대에 배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공격형 무인기 생산공장 내부를 처음 공개했다. 넓은 작업장에는 제작을 마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 수십 대가 줄지어 놓였다. 그동안 시험비행이나 훈련 장면을 주로 공개했던 북한이 이번에는 생산 현장까지 외부에 내보였다.</p>
<p>
   <br />
</p>
<p>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주요 군수공업기업소를 찾아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p>
<p>
   <br />
</p>
<p>공개된 사진에는 대구경 방사포 생산시설과 여러 종류의 무인기가 등장한다. 일부 무인기는 기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도록 가려졌다.</p>
<p>
   <br />
</p>
<p>특히 공격형 무인기 생산시설이 눈에 띈다. 공장 바닥을 따라 완성된 기체들이 여러 줄로 늘어서 있다. 중국 펑파이신문은 북한이 공격형 무인기 생산공장 내부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73654_yaqegwyn.jpg" alt="157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북한이 공개한 공격형 무인기 생산공장 내부.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 수십 대가 작업장에 줄지어 배치돼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figcaption>
   </figure>
</div>
<p>
   <b>&nbs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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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훈련장에서 공장으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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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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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격형 무인기 자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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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지난 12일 북한의 장거리 포병·미사일 부대 협동 화력타격훈련에서도 공격형 무인기가 투입됐다. 당시 전략순항미사일과 대구경 화력체계, 전술탄도미사일 등도 함께 동원됐다.</p>
<p>
   <br />
</p>
<p>이번에는 훈련장이 아닌 생산공장을 공개했다. 한두 대의 시제품이 아니라 상당수 기체를 한꺼번에 보여줬다는 점도 이전과 다르다.</p>
<p>
   <br />
</p>
<p>다만 공개된 사진만으로 실제 생산량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연간 생산능력과 실전부대 배치 규모도 알려지지 않았다.</p>
<p>
   <br />
</p>
<p>
   <b>김정은 “AI 수준 높여라”</b>
</p>
<p>
   <br />
</p>
<p>김 위원장은 군수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제조공정을 현대화하라고 지시했다. 공격·방어 무기체계의 인공지능 수준을 높이고 화포 무기의 장갑화와 자동화도 주문했다.</p>
<p>
   <br />
</p>
<p>최근 북한군 훈련에서는 포병과 미사일에 무인기를 함께 투입하는 장면이 잇따라 등장했다. 지난 12일 훈련에서도 공격형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이 동시에 동원됐다.</p>
<p>
   <br />
</p>
<p>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일부 무인기의 모습이 의도적으로 가려졌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기종인지 기존 무인기의 개량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북한은 훈련에 공격형 무인기를 투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공장과 완성된 기체들을 공개했다. 실제 생산량은 얼마나 되는지, 이 가운데 몇 대가 일선 부대에 배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933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7:38: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7:34: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5</guid>
		<title><![CDATA[‘표현의 자유’ 뒤에 숨지 마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외국인을 향해 욕설을 한다. 국적을 들먹이며 조롱하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모욕한다. 처음에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다 밀치고 침을 뱉고, 심하면 주먹까지 나간다.

여기까지 와서도 ‘표현의 자유’를 말할 수 있을까.

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가 쉽게 양보해서는 안 되는 권리다. 중국 정부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판하면 된다. 미국의 외교정책에 반대할 수도 있고 일본의 역사 인식을 거칠게 비판할 수도 있다. 정부와 정책에 대한 비판은 불편하고 날카로울수록 보호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정부와 국민은 같은 대상이 아니다.

중국 정부에 화가 났다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중국인에게 욕설을 퍼부을 이유는 없다. 한 나라의 외교정책이 싫다고 길에서 만난 그 나라 사람을 위협할 권리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이 단순한 구분이 요즘 자꾸 흐려진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특정 국가·국민·인종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모욕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논쟁이 커졌다. 양 의원이 ‘혐중 집회’를 사례로 들면서 중국을 위한 법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반대로 국적과 인종을 겨냥한 노골적인 혐오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는 문제 제기도 있다.

법안은 법안대로 따져봐야 한다. 무엇을 모욕으로 판단할지부터 쉽지 않다. 국가나 정부를 향한 거친 풍자까지 처벌 대상에 들어가서는 곤란하다. 수사기관이 자의적으로 법을 적용할 여지가 없는지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따져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표현의 자유’라는 네 글자로 덮을 일도 아니다.

특히 허위사실을 만들어 특정 국민이나 인종을 공격하는 것과 정치적 의견을 밝히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 욕설과 위협을 반복하다 실제 폭행으로 이어진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주먹은 의견이 아니다.

입장을 바꿔보면 훨씬 선명해진다.

한국인이 외국의 거리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욕설을 들었다고 해보자. 한국말을 한다고 조롱당하고, 태극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위협을 받았다. 급기야 누군가 밀치거나 때렸다.

그 나라에서 “표현의 자유니까 참으라”고 한다면 우리는 과연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까.

그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과 인천의 거리에서도 기준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

한국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노동자와 기업인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나라다. 한국인 역시 세계 곳곳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사업한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국적 때문에 공격받지 않기를 바란다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더구나 한국은 관광객을 더 유치하겠다며 세계를 향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업은 해외시장을 뛰고 K팝과 한국 드라마는 국경을 넘는다. 그런데 정작 한국의 거리에서는 누군가가 국적과 인종 때문에 모욕당하고 폭행당한다면,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비치겠는가.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막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충분히 열어둬야 한다.

하지만 사람의 국적과 피부색을 공격하는 일까지 정치적 비판이라고 포장할 필요는 없다.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욕설을 하고, 위협하고, 폭행하면서 마지막에 ‘표현의 자유’를 갖다 붙인다고 그 행동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자유는 중요하다. 그래서 더 함부로 가져다 써서는 안 된다.

한국인이 세계 어느 거리에서도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공격받지 않기를 바란다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도 똑같은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남의 나라에서 우리 국민이 당하면 분노할 일을, 우리 거리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그게 국제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71427_zdydywhz.jpg" alt="157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p>
<p>&nbsp;</p>
<p>외국인을 향해 욕설을 한다. 국적을 들먹이며 조롱하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모욕한다. 처음에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다 밀치고 침을 뱉고, 심하면 주먹까지 나간다.</p>
<p><br /></p>
<p>여기까지 와서도 ‘표현의 자유’를 말할 수 있을까.</p>
<p><br /></p>
<p>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가 쉽게 양보해서는 안 되는 권리다. 중국 정부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판하면 된다. 미국의 외교정책에 반대할 수도 있고 일본의 역사 인식을 거칠게 비판할 수도 있다. 정부와 정책에 대한 비판은 불편하고 날카로울수록 보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하지만 정부와 국민은 같은 대상이 아니다.</p>
<p><br /></p>
<p>중국 정부에 화가 났다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중국인에게 욕설을 퍼부을 이유는 없다. 한 나라의 외교정책이 싫다고 길에서 만난 그 나라 사람을 위협할 권리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p>
<p><br /></p>
<p>이 단순한 구분이 요즘 자꾸 흐려진다.</p>
<p><br /></p>
<p>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특정 국가·국민·인종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모욕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논쟁이 커졌다. 양 의원이 ‘혐중 집회’를 사례로 들면서 중국을 위한 법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반대로 국적과 인종을 겨냥한 노골적인 혐오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는 문제 제기도 있다.</p>
<p><br /></p>
<p>법안은 법안대로 따져봐야 한다. 무엇을 모욕으로 판단할지부터 쉽지 않다. 국가나 정부를 향한 거친 풍자까지 처벌 대상에 들어가서는 곤란하다. 수사기관이 자의적으로 법을 적용할 여지가 없는지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따져야 한다.</p>
<p><br /></p>
<p>그렇다고 모든 것을 ‘표현의 자유’라는 네 글자로 덮을 일도 아니다.</p>
<p><br /></p>
<p>특히 허위사실을 만들어 특정 국민이나 인종을 공격하는 것과 정치적 의견을 밝히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 욕설과 위협을 반복하다 실제 폭행으로 이어진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p>
<p><br /></p>
<p>주먹은 의견이 아니다.</p>
<p><br /></p>
<p>입장을 바꿔보면 훨씬 선명해진다.</p>
<p><br /></p>
<p>한국인이 외국의 거리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욕설을 들었다고 해보자. 한국말을 한다고 조롱당하고, 태극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위협을 받았다. 급기야 누군가 밀치거나 때렸다.</p>
<p><br /></p>
<p>그 나라에서 “표현의 자유니까 참으라”고 한다면 우리는 과연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까.</p>
<p><br /></p>
<p>그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p>
<p><br /></p>
<p>그렇다면 서울과 인천의 거리에서도 기준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p>
<p><br /></p>
<p>한국은 이미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노동자와 기업인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나라다. 한국인 역시 세계 곳곳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사업한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국적 때문에 공격받지 않기를 바란다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p>
<p><br /></p>
<p>더구나 한국은 관광객을 더 유치하겠다며 세계를 향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업은 해외시장을 뛰고 K팝과 한국 드라마는 국경을 넘는다. 그런데 정작 한국의 거리에서는 누군가가 국적과 인종 때문에 모욕당하고 폭행당한다면,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비치겠는가.</p>
<p><br /></p>
<p>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막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충분히 열어둬야 한다.</p>
<p><br /></p>
<p>하지만 사람의 국적과 피부색을 공격하는 일까지 정치적 비판이라고 포장할 필요는 없다.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욕설을 하고, 위협하고, 폭행하면서 마지막에 ‘표현의 자유’를 갖다 붙인다고 그 행동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p>
<p><br /></p>
<p>자유는 중요하다. 그래서 더 함부로 가져다 써서는 안 된다.</p>
<p><br /></p>
<p>한국인이 세계 어느 거리에서도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공격받지 않기를 바란다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도 똑같은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p>
<p><br /></p>
<p>남의 나라에서 우리 국민이 당하면 분노할 일을, 우리 거리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p>
<p><br /></p>
<p>그게 국제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920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7:15: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7:13: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4</guid>
		<title><![CDATA[파병은 피했지만 청구서는 온다…중동전쟁이 한국 물가·운송·외교에 미치는 비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군이 중동전쟁에 직접 뛰어드는 상황에는 일단 선이 그어졌다. 그렇다고 한국이 그 여파까지 피해 가는 것은 아니다.

   

부담은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원유를 확보하는 데 돈이 더 들고 배를 움직이는 비용도 커졌다. 기업들은 운송 일정과 재고를 다시 계산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을 위해 한국이 어느 정도 역할을 맡을지도 풀어야 할 문제다.

   

파병 논란과 별개로 중동전쟁의 경제적 충격은 이미 한국으로 번지고 있다.

   


   호르무즈가 흔들리자 원유 수입부터 달라졌다


   

올해 상반기 한국이 중동에서 수입한 원유는 약 2억9118만 배럴이었다. 전체 원유 수입의 62.3%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7%보다는 낮아졌지만 원유 10배럴 가운데 6배럴 이상을 여전히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통항 상황도 평소와 다르다. 9월 17일 호르무즈를 통과한 상품 운반선은 4척으로 최근 10일 평균 16척을 크게 밑돌았다.

   

배가 줄면 운임이 오르고 보험료가 따라붙는다. 위험 지역을 지나는 선박에는 전쟁위험 보험료가 추가되고, 운항을 꺼리는 선주가 늘면 배를 구하는 비용도 비싸진다. 국제유가가 잠시 안정돼도 한국에 원유를 들여오는 실제 비용은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

   


   


   &nbsp;


   이미 숫자로 나타난 운송비 부담


   

물류비 상승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관세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8월 수출입 운송비용을 보면 중동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평균 운송비용은 2TEU당 883만8000원이었다. 한 달 전보다 1.7%, 1년 전보다 133.7% 올랐다.

   

원유 수입선을 돌리는 것도 공짜는 아니다. 미국이나 아프리카 등으로 도입선을 넓히면 공급 위험은 낮출 수 있지만 운송 거리가 길어진다. 정부가 비중동산 원유를 확보하는 정유업계에 운송비 차액 지원 확대를 검토하는 배경이다.

   

예전에는 어디에서 더 싸게 사느냐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필요한 물량을 제때 가져오는 것부터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당장 기름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7~8월 도입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의 100% 이상을 확보했고, 9~10월 물량도 90% 이상 확보한 상태다.

   

문제는 중동 상황이 길어질 경우다.

   

비중동산 원유를 더 들여오면 운송비가 늘어난다. 필요하면 비축유도 활용해야 한다. 공급을 유지하더라도 이전보다 많은 비용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제 시장이 보는 것은 원유 확보량만이 아니다. 확보한 원유를 얼마를 들여 한국까지 가져오느냐도 중요해졌다.

   


   주유소에서 끝나지 않는다


   

중동발 충격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만 머물지 않는다.

   

원유 가격과 운송비가 오르면 석유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포장재 등 여러 산업의 원가가 영향을 받는다. 선박 연료비가 오르면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도 늘어난다.

   

기업에는 가격 상승만큼 불확실성도 부담이다. 호르무즈와 홍해 상황에 따라 운송기간과 비용이 계속 달라지면 재고를 평소보다 많이 쌓고 배송 일정에도 여유를 둬야 한다.

   

당장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상황이 길어지면 기업 수익성을 깎고 제품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다.

   


   파병은 피했지만 외교 문제는 남았다


   

외교 쪽 계산도 간단하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국이 중동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상선의 안전한 통항과 해상수송로 보호 문제는 별개다.

   

한국은 중동전쟁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호르무즈를 이용하는 주요 에너지 수입국이다. 해협 통항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한국 경제의 문제가 된다.

   

미국과의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호르무즈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앞으로는 파병 여부보다 한국 선박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하고 해상수송로 보호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가 더 구체적인 문제로 떠오를 수 있다.

   


   전쟁에 가지 않아도 비용은 들어온다


   

중동은 한국에서 멀다. 한국 경제가 필요로 하는 원유와 원자재가 들어오는 길은 그렇지 않다.

   

비축유를 풀고 수입선을 돌리면 당장의 공급 차질은 막을 수 있다. 기업도 항로를 바꾸고 재고를 늘려 버틸 수 있다. 문제는 그 모든 선택에 돈이 든다는 점이다.

   

정부가 부담하면 재정 비용이 되고 기업이 떠안으면 생산비가 된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소비자 물가와도 거리가 가까워진다.

   

여기에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피하면서 한국 선박과 에너지 공급망의 안전까지 확보해야 하는 외교적 부담이 남아 있다.

   

중동전쟁이 길어질수록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점점 비싸진다.

   

파병은 피했지만, 청구서까지 피한 것은 아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군이 중동전쟁에 직접 뛰어드는 상황에는 일단 선이 그어졌다. 그렇다고 한국이 그 여파까지 피해 가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부담은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원유를 확보하는 데 돈이 더 들고 배를 움직이는 비용도 커졌다. 기업들은 운송 일정과 재고를 다시 계산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을 위해 한국이 어느 정도 역할을 맡을지도 풀어야 할 문제다.</p>
<p>
   <br />
</p>
<p>파병 논란과 별개로 중동전쟁의 경제적 충격은 이미 한국으로 번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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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호르무즈가 흔들리자 원유 수입부터 달라졌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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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r />
</p>
<p>올해 상반기 한국이 중동에서 수입한 원유는 약 2억9118만 배럴이었다. 전체 원유 수입의 62.3%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7%보다는 낮아졌지만 원유 10배럴 가운데 6배럴 이상을 여전히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다.</p>
<p>
   <br />
</p>
<p>최근 호르무즈 통항 상황도 평소와 다르다. 9월 17일 호르무즈를 통과한 상품 운반선은 4척으로 최근 10일 평균 16척을 크게 밑돌았다.</p>
<p>
   <br />
</p>
<p>배가 줄면 운임이 오르고 보험료가 따라붙는다. 위험 지역을 지나는 선박에는 전쟁위험 보험료가 추가되고, 운항을 꺼리는 선주가 늘면 배를 구하는 비용도 비싸진다. 국제유가가 잠시 안정돼도 한국에 원유를 들여오는 실제 비용은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64148_qzzcomma.jpg" alt="157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p>
<p>
   <b>&nbs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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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이미 숫자로 나타난 운송비 부담</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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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r />
</p>
<p>물류비 상승은 숫자로도 확인된다.</p>
<p>
   <br />
</p>
<p>관세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8월 수출입 운송비용을 보면 중동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평균 운송비용은 2TEU당 883만8000원이었다. 한 달 전보다 1.7%, 1년 전보다 133.7% 올랐다.</p>
<p>
   <br />
</p>
<p>원유 수입선을 돌리는 것도 공짜는 아니다. 미국이나 아프리카 등으로 도입선을 넓히면 공급 위험은 낮출 수 있지만 운송 거리가 길어진다. 정부가 비중동산 원유를 확보하는 정유업계에 운송비 차액 지원 확대를 검토하는 배경이다.</p>
<p>
   <br />
</p>
<p>예전에는 어디에서 더 싸게 사느냐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필요한 물량을 제때 가져오는 것부터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p>
<p>
   <br />
</p>
<p>
   <b>당장 기름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b>
</p>
<p>
   <br />
</p>
<p>산업통상부에 따르면 7~8월 도입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의 100% 이상을 확보했고, 9~10월 물량도 90% 이상 확보한 상태다.</p>
<p>
   <br />
</p>
<p>문제는 중동 상황이 길어질 경우다.</p>
<p>
   <br />
</p>
<p>비중동산 원유를 더 들여오면 운송비가 늘어난다. 필요하면 비축유도 활용해야 한다. 공급을 유지하더라도 이전보다 많은 비용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p>
<p>
   <br />
</p>
<p>이제 시장이 보는 것은 원유 확보량만이 아니다. 확보한 원유를 얼마를 들여 한국까지 가져오느냐도 중요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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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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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주유소에서 끝나지 않는다</b>
</p>
<p>
   <br />
</p>
<p>중동발 충격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만 머물지 않는다.</p>
<p>
   <br />
</p>
<p>원유 가격과 운송비가 오르면 석유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포장재 등 여러 산업의 원가가 영향을 받는다. 선박 연료비가 오르면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도 늘어난다.</p>
<p>
   <br />
</p>
<p>기업에는 가격 상승만큼 불확실성도 부담이다. 호르무즈와 홍해 상황에 따라 운송기간과 비용이 계속 달라지면 재고를 평소보다 많이 쌓고 배송 일정에도 여유를 둬야 한다.</p>
<p>
   <br />
</p>
<p>당장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상황이 길어지면 기업 수익성을 깎고 제품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다.</p>
<p>
   <br />
</p>
<p>
   <b>파병은 피했지만 외교 문제는 남았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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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r />
</p>
<p>외교 쪽 계산도 간단하지 않다.</p>
<p>
   <br />
</p>
<p>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국이 중동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상선의 안전한 통항과 해상수송로 보호 문제는 별개다.</p>
<p>
   <br />
</p>
<p>한국은 중동전쟁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호르무즈를 이용하는 주요 에너지 수입국이다. 해협 통항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한국 경제의 문제가 된다.</p>
<p>
   <br />
</p>
<p>미국과의 협의도 이어지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호르무즈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p>
<p>
   <br />
</p>
<p>앞으로는 파병 여부보다 한국 선박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하고 해상수송로 보호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지가 더 구체적인 문제로 떠오를 수 있다.</p>
<p>
   <br />
</p>
<p>
   <b>전쟁에 가지 않아도 비용은 들어온다</b>
</p>
<p>
   <br />
</p>
<p>중동은 한국에서 멀다. 한국 경제가 필요로 하는 원유와 원자재가 들어오는 길은 그렇지 않다.</p>
<p>
   <br />
</p>
<p>비축유를 풀고 수입선을 돌리면 당장의 공급 차질은 막을 수 있다. 기업도 항로를 바꾸고 재고를 늘려 버틸 수 있다. 문제는 그 모든 선택에 돈이 든다는 점이다.</p>
<p>
   <br />
</p>
<p>정부가 부담하면 재정 비용이 되고 기업이 떠안으면 생산비가 된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소비자 물가와도 거리가 가까워진다.</p>
<p>
   <br />
</p>
<p>여기에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피하면서 한국 선박과 에너지 공급망의 안전까지 확보해야 하는 외교적 부담이 남아 있다.</p>
<p>
   <br />
</p>
<p>중동전쟁이 길어질수록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점점 비싸진다.</p>
<p>
   <br />
</p>
<p>파병은 피했지만, 청구서까지 피한 것은 아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899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6:44: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6:38: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3</guid>
		<title><![CDATA[공연 중 관객에게 말 건 케이트 블란쳇…“휴대전화 내려놓아 달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공연이 진행 중인 극장 객석에서 한 관객이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의 공연 중 촬영 자제 요청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공연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런던 연극 무대에서 공연을 촬영하던 관객들에게 직접 휴대전화를 내려놓아 달라고 부탁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블란쳇은 최근 영국 런던 내셔널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일렉트라/페르소나(Electra/Persona)’ 무대에서 관객들의 촬영 문제를 언급했다.

   

커튼콜을 촬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연 자체를 휴대전화로 찍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취지였다.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할 수 있고, 무엇보다 무대와 객석이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공연의 특성을 생각해 달라는 얘기였다.

   

유명 배우의 공연에서는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관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연장 측이 사전에 촬영 금지를 안내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에는 블란쳇이 직접 입을 열었다는 점에서 해외 연예매체들의 관심을 받았다.

   

블란쳇이 출연하는 ‘일렉트라/페르소나’도 독특하다.

   

베네딕트 앤드루스가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소포클레스의 고대 그리스 비극 ‘일렉트라’와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페르소나’를 한 무대에 가져왔다. 블란쳇은 독일 배우 니나 호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배우의 배역도 매번 같지 않다. 공연에 따라 블란쳇과 호스가 서로 역할을 바꿔 맡는다. 동전 던지기로 그날의 배역을 정하는 방식까지 도입했다. 어느 날 공연을 보느냐에 따라 두 배우가 맡은 인물이 달라질 수 있다.

   

두 사람은 영화 ‘타르(Tár)’에서도 함께 출연했다. 스크린에서 만났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런던 무대에서 서로 다른 배역을 오가며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

   

두 차례 아카데미상을 받은 블란쳇은 영화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은 스타 배우의 출연에만 기대기보다 두 배우가 역할을 바꾸는 방식과 서로 다른 고전을 결합한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은 런던 내셔널시어터 리틀턴 극장에서 10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블란쳇의 이날 발언도 거창한 논쟁을 꺼낸 것은 아니었다. 공연을 찍어 남기는 것보다 그 시간만큼은 무대를 직접 봐달라는 부탁이었다.

   

스마트폰 촬영이 일상이 된 공연장에서 나온 그의 한마디는 관객이 무대를 즐기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61125_ltpkblvo.jpg" alt="157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공연이 진행 중인 극장 객석에서 한 관객이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의 공연 중 촬영 자제 요청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로, 실제 공연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런던 연극 무대에서 공연을 촬영하던 관객들에게 직접 휴대전화를 내려놓아 달라고 부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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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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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블란쳇은 최근 영국 런던 내셔널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일렉트라/페르소나(Electra/Persona)’ 무대에서 관객들의 촬영 문제를 언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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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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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커튼콜을 촬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연 자체를 휴대전화로 찍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취지였다.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할 수 있고, 무엇보다 무대와 객석이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공연의 특성을 생각해 달라는 얘기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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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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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명 배우의 공연에서는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관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공연장 측이 사전에 촬영 금지를 안내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에는 블란쳇이 직접 입을 열었다는 점에서 해외 연예매체들의 관심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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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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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블란쳇이 출연하는 ‘일렉트라/페르소나’도 독특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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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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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네딕트 앤드루스가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소포클레스의 고대 그리스 비극 ‘일렉트라’와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페르소나’를 한 무대에 가져왔다. 블란쳇은 독일 배우 니나 호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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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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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배우의 배역도 매번 같지 않다. 공연에 따라 블란쳇과 호스가 서로 역할을 바꿔 맡는다. 동전 던지기로 그날의 배역을 정하는 방식까지 도입했다. 어느 날 공연을 보느냐에 따라 두 배우가 맡은 인물이 달라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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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두 사람은 영화 ‘타르(Tár)’에서도 함께 출연했다. 스크린에서 만났던 두 배우가 이번에는 런던 무대에서 서로 다른 배역을 오가며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두 차례 아카데미상을 받은 블란쳇은 영화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은 스타 배우의 출연에만 기대기보다 두 배우가 역할을 바꾸는 방식과 서로 다른 고전을 결합한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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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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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연은 런던 내셔널시어터 리틀턴 극장에서 10월 10일까지 이어진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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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블란쳇의 이날 발언도 거창한 논쟁을 꺼낸 것은 아니었다. 공연을 찍어 남기는 것보다 그 시간만큼은 무대를 직접 봐달라는 부탁이었다.</p>
<p>
   <br />
</p>
<p>스마트폰 촬영이 일상이 된 공연장에서 나온 그의 한마디는 관객이 무대를 즐기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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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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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882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6:13: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6:10: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2</guid>
		<title><![CDATA[개막식 끝나자 메달 레이스…한국 선수단 첫날부터 금빛 시동]]></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개막 축제가 끝나자 곧바로 메달 싸움이 시작됐다.

19일 개회식을 치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일부터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선수단도 첫날부터 시상대에 올랐다.

첫 금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다.

성승민은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을 거치며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근대5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이 종목에서 이어온 4개 대회 연속 우승도 성승민이 끊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은 사이클에서 나왔다.

신지은은 여자 개인 도로독주에서 36분56초14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자흐스탄의 리나타 술타노바가 금메달, 중국의 장하오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후에도 메달 승부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8강까지 6전 전승을 달린 이준석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격에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이 여자 10ｍ 공기소총에 출전한다. 대회 초반 한국 사격의 흐름을 가늠할 첫 무대다.

수영도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황선우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남자 100ｍ 자유형과 남자 200ｍ 개인혼영, 여자 200ｍ 접영, 여자 1,500ｍ 자유형 등이 이어진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저녁까지 몰려 있다.

일부 단체 종목과 예선은 개회식 전에 시작됐지만 메달 경쟁은 20일부터 본격화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92명과 임원 260명 등 1,052명을 파견했다.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출전한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사이클에서 첫 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근대5종에서 금메달까지 나왔다. 이제 시선은 오후와 저녁 경기로 옮겨간다.

테크볼과 사격, 수영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메달 도전이 계속된다. 개막식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아이치·나고야의 승부는 이미 뜨거워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52415_ncosbeuq.jpg" alt="157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0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개막 축제가 끝나자 곧바로 메달 싸움이 시작됐다.</p>
<p><br /></p>
<p>19일 개회식을 치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일부터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선수단도 첫날부터 시상대에 올랐다.</p>
<p><br /></p>
<p>첫 금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왔다.</p>
<p><br /></p>
<p>성승민은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을 거치며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p>
<p><br /></p>
<p>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근대5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이 종목에서 이어온 4개 대회 연속 우승도 성승민이 끊었다.</p>
<p><br /></p>
<p>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은 사이클에서 나왔다.</p>
<p><br /></p>
<p>신지은은 여자 개인 도로독주에서 36분56초14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자흐스탄의 리나타 술타노바가 금메달, 중국의 장하오가 은메달을 차지했다.</p>
<p><br /></p>
<p>오후에도 메달 승부가 이어진다.</p>
<p><br /></p>
<p>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8강까지 6전 전승을 달린 이준석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p>
<p><br /></p>
<p>사격에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이 여자 10ｍ 공기소총에 출전한다. 대회 초반 한국 사격의 흐름을 가늠할 첫 무대다.</p>
<p><br /></p>
<p>수영도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p>
<p><br /></p>
<p>황선우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남자 100ｍ 자유형과 남자 200ｍ 개인혼영, 여자 200ｍ 접영, 여자 1,500ｍ 자유형 등이 이어진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저녁까지 몰려 있다.</p>
<p><br /></p>
<p>일부 단체 종목과 예선은 개회식 전에 시작됐지만 메달 경쟁은 20일부터 본격화됐다.</p>
<p><br /></p>
<p>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92명과 임원 260명 등 1,052명을 파견했다.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출전한다.</p>
<p><br /></p>
<p>출발은 나쁘지 않다.</p>
<p><br /></p>
<p>사이클에서 첫 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근대5종에서 금메달까지 나왔다. 이제 시선은 오후와 저녁 경기로 옮겨간다.</p>
<p><br /></p>
<p>테크볼과 사격, 수영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메달 도전이 계속된다. 개막식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아이치·나고야의 승부는 이미 뜨거워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854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5:25: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5:22: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1</guid>
		<title><![CDATA[기름값은 묶었지만 비용은 쌓인다…한국의 유가 방어선 언제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유가는 뛰는데 국내 주유소 가격은 의외로 잠잠하다.

   

중동 정세가 흔들리면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지만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원대에 머물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주유소 가격도 따라 뛰던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가격 상승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당장 체감되는 효과가 크다. 하지만 한국이 들여오는 원유 가격까지 낮아진 것은 아니다. 국제유가와 국내 공급가격 사이에서 생긴 차이는 일단 정유업계가 떠안고 있다. 최고가격제가 길어질수록 정부가 나중에 정산해야 할 금액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nbsp;

   
      
      ▲ 국제유가 상승 속에서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최고가격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는 주유와 원유 생산·운송, 가격 상승 및 재정 부담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것으로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국제유가는 120달러 넘었는데


   

산업통상부는 18일 제10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19일부터 4주간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지난 6월 27일 가격을 리터당 150원 내린 이후 같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시장에서는 상황이 빠르게 달라졌다.

   

9월 16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8달러, 두바이유는 128달러까지 올랐다. 8월 넷째 주 두바이유가 92.3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몇 주 사이 상승 폭이 상당하다.

   

국내 가격은 이런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았다. 1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8.6원 수준이었다.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가격으로 넘어오는 것을 최고가격제로 막고 있는 영향이 크다.

   

산업부는 지난 3~8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월평균 약 0.6%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 휘발유 소비는 전년 동기보다 2.1%, 경유는 8.4% 감소했다.

   


   주유소 가격표 뒤에 남은 비용


   

국내 판매가격이 안정됐다고 원유 구입비까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정유사는 국제가격에 맞춰 원유를 사온다. 여기에 환율과 운송비, 정제 비용 등이 붙는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 원가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평소라면 이런 비용 가운데 상당 부분이 공급가격을 거쳐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지금은 최고가격제가 그 길을 막고 있다.

   

정유업계가 일정 가격 이상으로 공급가격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차액을 먼저 부담한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원가 등을 따져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사들과 구체적인 정산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곧 내려오면 부담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고유가가 몇 달씩 이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정유사가 먼저 떠안는 금액이 늘고 정부가 정산해야 할 몫도 커진다. 지금 주유소 가격에 나타나지 않는 비용이다.

   


   유류세 인하도 두 달 더


   

정부는 유류세 인하도 연장했다.

   

9월 말 끝날 예정이던 조치를 11월 말까지 두 달 더 유지한다. 휘발유는 15%, 경유와 LPG 부탄은 25%의 인하율이 적용된다.

   

최고가격제로 공급가격을 잡고 세금까지 낮춰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가격을 방어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기름값 상승을 그대로 두기 어려운 이유도 분명하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자동차 운전자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화물차 운송비와 택배, 농수산물 물류비 등으로 번진다. 고유가가 생활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

   

다만 유류세를 낮춘 기간이 길어지면 세수 감소도 그만큼 이어진다. 여기에 최고가격제에 따른 정유업계 손실보전까지 겹친다.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당장 부담하지 않는 대신 다른 곳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제는 ‘얼마나 더 버티느냐’의 문제


   

정부로서 가장 까다로운 대목은 최고가격제를 언제 풀 것인가다.

   

국제유가가 충분히 내려오기 전에 가격 상한을 해제하면 국내 기름값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던 원가 상승분이 뒤늦게 나타날 수 있어서다.

   

그렇다고 국제유가가 내려올 때까지 무작정 유지하기도 어렵다. 정유업계의 선부담이 계속 쌓이고 정부의 손실보전 부담도 커진다.

   

산업부가 이번 최고가격을 다시 4주간 유지하면서 중동 상황과 국제유가 흐름을 지켜보겠다고 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까지는 방어선이 작동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18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고유가가 생활물가 전체로 번지는 속도도 늦추고 있다.

   

앞으로 봐야 할 것은 주유소 가격만이 아니다.

   

국제유가와 국내 공급가격의 차이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정유업계가 먼저 부담한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정부가 실제로 얼마를 보전하게 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중동 상황이 진정돼 국제유가가 내려오면 숨통이 트인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가격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어느 시점부터 시장가격을 다시 반영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당장은 기름값을 잡았다.

   

고유가가 길어질수록 그 뒤에 쌓인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유가는 뛰는데 국내 주유소 가격은 의외로 잠잠하다.</p>
<p>
   <br />
</p>
<p>중동 정세가 흔들리면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지만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원대에 머물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주유소 가격도 따라 뛰던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p>
<p>
   <br />
</p>
<p>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가격 상승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운전자 입장에서는 당장 체감되는 효과가 크다. 하지만 한국이 들여오는 원유 가격까지 낮아진 것은 아니다. 국제유가와 국내 공급가격 사이에서 생긴 차이는 일단 정유업계가 떠안고 있다. 최고가격제가 길어질수록 정부가 나중에 정산해야 할 금액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51013_trbfpetr.jpg" alt="157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제유가 상승 속에서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최고가격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는 주유와 원유 생산·운송, 가격 상승 및 재정 부담을 상징적으로 구성한 것으로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b>국제유가는 120달러 넘었는데</b>
</p>
<p>
   <br />
</p>
<p>산업통상부는 18일 제10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19일부터 4주간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지난 6월 27일 가격을 리터당 150원 내린 이후 같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국제시장에서는 상황이 빠르게 달라졌다.</p>
<p>
   <br />
</p>
<p>9월 16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8달러, 두바이유는 128달러까지 올랐다. 8월 넷째 주 두바이유가 92.3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몇 주 사이 상승 폭이 상당하다.</p>
<p>
   <br />
</p>
<p>국내 가격은 이런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았다. 1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8.6원 수준이었다.</p>
<p>
   <br />
</p>
<p>정부가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 가격으로 넘어오는 것을 최고가격제로 막고 있는 영향이 크다.</p>
<p>
   <br />
</p>
<p>산업부는 지난 3~8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월평균 약 0.6%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 휘발유 소비는 전년 동기보다 2.1%, 경유는 8.4% 감소했다.</p>
<p>
   <br />
</p>
<p>
   <b>주유소 가격표 뒤에 남은 비용</b>
</p>
<p>
   <br />
</p>
<p>국내 판매가격이 안정됐다고 원유 구입비까지 줄어든 것은 아니다.</p>
<p>
   <br />
</p>
<p>정유사는 국제가격에 맞춰 원유를 사온다. 여기에 환율과 운송비, 정제 비용 등이 붙는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 원가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p>
<p>
   <br />
</p>
<p>평소라면 이런 비용 가운데 상당 부분이 공급가격을 거쳐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지금은 최고가격제가 그 길을 막고 있다.</p>
<p>
   <br />
</p>
<p>정유업계가 일정 가격 이상으로 공급가격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차액을 먼저 부담한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원가 등을 따져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사들과 구체적인 정산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p>
<p>
   <br />
</p>
<p>국제유가가 곧 내려오면 부담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고유가가 몇 달씩 이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p>
<p>
   <br />
</p>
<p>정유사가 먼저 떠안는 금액이 늘고 정부가 정산해야 할 몫도 커진다. 지금 주유소 가격에 나타나지 않는 비용이다.</p>
<p>
   <br />
</p>
<p>
   <b>유류세 인하도 두 달 더</b>
</p>
<p>
   <br />
</p>
<p>정부는 유류세 인하도 연장했다.</p>
<p>
   <br />
</p>
<p>9월 말 끝날 예정이던 조치를 11월 말까지 두 달 더 유지한다. 휘발유는 15%, 경유와 LPG 부탄은 25%의 인하율이 적용된다.</p>
<p>
   <br />
</p>
<p>최고가격제로 공급가격을 잡고 세금까지 낮춰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가격을 방어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정부가 기름값 상승을 그대로 두기 어려운 이유도 분명하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자동차 운전자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화물차 운송비와 택배, 농수산물 물류비 등으로 번진다. 고유가가 생활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p>
<p>
   <br />
</p>
<p>다만 유류세를 낮춘 기간이 길어지면 세수 감소도 그만큼 이어진다. 여기에 최고가격제에 따른 정유업계 손실보전까지 겹친다.</p>
<p>
   <br />
</p>
<p>소비자가 주유소에서 당장 부담하지 않는 대신 다른 곳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다.</p>
<p>
   <br />
</p>
<p>
   <b>이제는 ‘얼마나 더 버티느냐’의 문제</b>
</p>
<p>
   <br />
</p>
<p>정부로서 가장 까다로운 대목은 최고가격제를 언제 풀 것인가다.</p>
<p>
   <br />
</p>
<p>국제유가가 충분히 내려오기 전에 가격 상한을 해제하면 국내 기름값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던 원가 상승분이 뒤늦게 나타날 수 있어서다.</p>
<p>
   <br />
</p>
<p>그렇다고 국제유가가 내려올 때까지 무작정 유지하기도 어렵다. 정유업계의 선부담이 계속 쌓이고 정부의 손실보전 부담도 커진다.</p>
<p>
   <br />
</p>
<p>산업부가 이번 최고가격을 다시 4주간 유지하면서 중동 상황과 국제유가 흐름을 지켜보겠다고 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p>
<p>
   <br />
</p>
<p>현재까지는 방어선이 작동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18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고유가가 생활물가 전체로 번지는 속도도 늦추고 있다.</p>
<p>
   <br />
</p>
<p>앞으로 봐야 할 것은 주유소 가격만이 아니다.</p>
<p>
   <br />
</p>
<p>국제유가와 국내 공급가격의 차이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정유업계가 먼저 부담한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정부가 실제로 얼마를 보전하게 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p>
<p>
   <br />
</p>
<p>중동 상황이 진정돼 국제유가가 내려오면 숨통이 트인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가격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어느 시점부터 시장가격을 다시 반영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p>
<p>
   <br />
</p>
<p>당장은 기름값을 잡았다.</p>
<p>
   <br />
</p>
<p>고유가가 길어질수록 그 뒤에 쌓인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남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846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5:1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5:07: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60</guid>
		<title><![CDATA[세계 한인들 인천으로…첫 ‘세계한인주간’ 27일 막 오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회장과 경제인, 차세대 동포들이 이달 말 인천으로 모인다.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천 송도 일대에서 첫 ‘세계한인주간’이 열린다.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 그동안 각각 열렸던 주요 동포 행사가 같은 기간 이어진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와 코리안 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한상과 한인회장, 차세대 리더 등 약 2천 명이 세계한인주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재외동포 행사는 경제인과 한인회장, 차세대 등 분야별로 따로 열리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주요 행사를 한 기간에 묶었다. 서로 다른 지역과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한곳에서 만나는 셈이다.
&nbsp;

   
      
      ▲ 세계 각지의 한인회장과 경제인, 차세대 동포들이 인천 송도에 모이는 첫 ‘세계한인주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실제 행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세계 한인 경제인도 송도로


   

28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국내외 경제인 약 3천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전시회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글로벌 AI 스타트업·벤처캐피털 포럼, 투자유치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전시장에는 약 460개 부스가 들어선다.

   

인천에서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23년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문을 연 뒤로는 처음이다.

   


   차세대 동포도 함께한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송도에서 진행된다. 약 60명의 차세대 동포가 초청돼 토론과 네트워킹, 정부 기관 방문 등에 참여한다.

   

해외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인 2·3세가 늘면서 동포사회의 세대교체도 빨라지고 있다. 이번에는 한인회장과 경제인뿐 아니라 차세대 동포까지 같은 기간 인천에 모인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한인 이민 120여 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사진전도 열린다. 1902년 제물포항을 떠난 초기 이민부터 세계 각지에 뿌리내린 한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120여 년 전 한인들이 제물포항을 통해 해외로 떠났던 인천. 지금은 재외동포청이 자리 잡았고, 오는 27일부터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이 다시 이곳으로 모인다.

   

첫 세계한인주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회장과 경제인, 차세대 동포들이 이달 말 인천으로 모인다.</p>
<p>
   <br />
</p>
<p>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천 송도 일대에서 첫 ‘세계한인주간’이 열린다.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 그동안 각각 열렸던 주요 동포 행사가 같은 기간 이어진다.</p>
<p>
   <br />
</p>
<p>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와 코리안 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한상과 한인회장, 차세대 리더 등 약 2천 명이 세계한인주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p>
<p>그동안 재외동포 행사는 경제인과 한인회장, 차세대 등 분야별로 따로 열리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주요 행사를 한 기간에 묶었다. 서로 다른 지역과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한곳에서 만나는 셈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32519_mohsalgq.jpg" alt="156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각지의 한인회장과 경제인, 차세대 동포들이 인천 송도에 모이는 첫 ‘세계한인주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실제 행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b>세계 한인 경제인도 송도로</b>
</p>
<p>
   <br />
</p>
<p>28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p>
<p>
   <br />
</p>
<p>인천시는 국내외 경제인 약 3천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전시회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글로벌 AI 스타트업·벤처캐피털 포럼, 투자유치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전시장에는 약 460개 부스가 들어선다.</p>
<p>
   <br />
</p>
<p>인천에서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23년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문을 연 뒤로는 처음이다.</p>
<p>
   <br />
</p>
<p>
   <b>차세대 동포도 함께한다</b>
</p>
<p>
   <br />
</p>
<p>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송도에서 진행된다. 약 60명의 차세대 동포가 초청돼 토론과 네트워킹, 정부 기관 방문 등에 참여한다.</p>
<p>
   <br />
</p>
<p>해외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인 2·3세가 늘면서 동포사회의 세대교체도 빨라지고 있다. 이번에는 한인회장과 경제인뿐 아니라 차세대 동포까지 같은 기간 인천에 모인다.</p>
<p>
   <br />
</p>
<p>송도컨벤시아에서는 한인 이민 120여 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사진전도 열린다. 1902년 제물포항을 떠난 초기 이민부터 세계 각지에 뿌리내린 한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p>
<p>
   <br />
</p>
<p>120여 년 전 한인들이 제물포항을 통해 해외로 떠났던 인천. 지금은 재외동포청이 자리 잡았고, 오는 27일부터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이 다시 이곳으로 모인다.</p>
<p>
   <br />
</p>
<p>첫 세계한인주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782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3:27: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3:23: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9</guid>
		<title><![CDATA[부천에 모인 조선족 동포들…‘체류’ 넘어 문화공동체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내 조선족 동포사회의 문화 교류와 정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공연과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의 활동 영역이 취업·체류에서 문화와 공동체로 넓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행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 등 여러 지역에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들이 20일 경기도 부천에서 만난다.

   

이날 부천에서는 ‘세계조선족민간문화예술축제 및 《대림문화》 문예지 출간식’이 열린다. 조선족 문화예술인과 동포들이 참여해 노래와 춤, 문학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삶을 나누는 자리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공연과 함께 문예지 출간식이 열린다는 점이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데 그치지 않고 동포들이 살아온 경험과 이야기를 글로 남기는 작업까지 이어진다.

   

국내 조선족 사회의 모습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

   

1990년대 한중 교류가 본격화된 이후 한국을 찾은 중국동포 상당수는 일자리를 찾아왔다. 건설 현장과 식당, 서비스업 등에서 일하는 동포가 늘면서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은 오랫동안 ‘일하러 온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여졌다.

   

3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키우는 사람이 늘었고, 한국 학교에서 공부하며 성장한 다음 세대도 등장했다. 동포들이 직접 문학과 음악을 만들고 자신들의 경험을 기록하는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부천 축제 역시 이런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동포 사회의 관심은 이제 일자리와 체류자격에만 머물지 않는다.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 부모 세대의 문화와 기억을 자녀 세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같은 날 부천 다문화축제도 열려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이날 ‘제25회 2026 부천 다문화축제’도 열린다.

   

각국의 음악과 춤, 전통의상과 음식 등을 소개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외국인 주민이 자신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직접 소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조선족 동포 사회도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에 들어와 돈을 벌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한국에서 10년, 20년 넘게 생활한 동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거나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자녀들도 있다.

   

자연스럽게 동포 사회의 관심도 달라지고 있다. 취업과 체류가 당장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문화와 정체성, 다음 세대가 새로운 화두로 올라오고 있다.

   

20일 부천에서 열리는 축제는 그 변화를 보여주는 현장 가운데 하나다.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왔던 사람들이 이제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쓰며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을 기록한다. 국내 조선족 사회가 ‘체류’ 중심에서 ‘생활과 정착’의 단계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도 그 안에서 엿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31718_clhndlpt.jpg" alt="156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내 조선족 동포사회의 문화 교류와 정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공연과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의 활동 영역이 취업·체류에서 문화와 공동체로 넓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행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 등 여러 지역에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들이 20일 경기도 부천에서 만난다.</p>
<p>
   <br />
</p>
<p>이날 부천에서는 ‘세계조선족민간문화예술축제 및 《대림문화》 문예지 출간식’이 열린다. 조선족 문화예술인과 동포들이 참여해 노래와 춤, 문학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삶을 나누는 자리다.</p>
<p>
   <br />
</p>
<p>눈길을 끄는 것은 공연과 함께 문예지 출간식이 열린다는 점이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데 그치지 않고 동포들이 살아온 경험과 이야기를 글로 남기는 작업까지 이어진다.</p>
<p>
   <br />
</p>
<p>국내 조선족 사회의 모습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p>
<p>
   <br />
</p>
<p>1990년대 한중 교류가 본격화된 이후 한국을 찾은 중국동포 상당수는 일자리를 찾아왔다. 건설 현장과 식당, 서비스업 등에서 일하는 동포가 늘면서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은 오랫동안 ‘일하러 온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여졌다.</p>
<p>
   <br />
</p>
<p>3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키우는 사람이 늘었고, 한국 학교에서 공부하며 성장한 다음 세대도 등장했다. 동포들이 직접 문학과 음악을 만들고 자신들의 경험을 기록하는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p>
<p>
   <br />
</p>
<p>이번 부천 축제 역시 이런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p>
<p>
   <br />
</p>
<p>동포 사회의 관심은 이제 일자리와 체류자격에만 머물지 않는다.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 부모 세대의 문화와 기억을 자녀 세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p>
<p>
   <br />
</p>
<p>
   <b>같은 날 부천 다문화축제도 열려</b>
</p>
<p>
   <br />
</p>
<p>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이날 ‘제25회 2026 부천 다문화축제’도 열린다.</p>
<p>
   <br />
</p>
<p>각국의 음악과 춤, 전통의상과 음식 등을 소개하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외국인 주민이 자신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직접 소개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p>
<p>
   <br />
</p>
<p>조선족 동포 사회도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p>
<p>
   <br />
</p>
<p>한국에 들어와 돈을 벌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한국에서 10년, 20년 넘게 생활한 동포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거나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자녀들도 있다.</p>
<p>
   <br />
</p>
<p>자연스럽게 동포 사회의 관심도 달라지고 있다. 취업과 체류가 당장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문화와 정체성, 다음 세대가 새로운 화두로 올라오고 있다.</p>
<p>
   <br />
</p>
<p>20일 부천에서 열리는 축제는 그 변화를 보여주는 현장 가운데 하나다.</p>
<p>
   <br />
</p>
<p>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왔던 사람들이 이제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쓰며 한국에서 살아온 시간을 기록한다. 국내 조선족 사회가 ‘체류’ 중심에서 ‘생활과 정착’의 단계로 옮겨가고 있는 모습도 그 안에서 엿볼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777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3:1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3:15: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8</guid>
		<title><![CDATA[사우디 혼자 막지 않는다…리야드 공격 뒤 튀르키예·파키스탄 방위축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탄도미사일은 일단 방공망에 막혔다. 이후 눈에 띄는 움직임이 튀르키예에서 나왔다. 사우디가 필요로 할 경우 군사적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발언이다.

파키스탄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와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군사훈련과 인력 교류를 해왔다. 여기에 최근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이 공동방위 협력의 틀까지 마련했다.

후티가 리야드와 얀부 등 사우디 주요 거점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은 이미 알려져 있다. 이제 관심은 공격 이후로 옮겨가고 있다. 사우디가 최근 넓혀온 군사협력망을 실제로 가동할 것인지다.
&nbsp;

&nbsp;
튀르키예에서 먼저 나온 지원 발언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사우디가 후티 공격으로 군사적 필요에 직면할 경우 지원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기술 분야의 지원 가능성도 언급했다.

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은 최근 공동방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왔다. 한 국가가 공격받았을 때 이를 개별 국가의 문제로만 두지 않는다는 것이 골자다. 군사협력뿐 아니라 방위산업과 기술 분야에서도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협력 논의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실제 무력 충돌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우디 수도가 직접 미사일 공격 대상이 됐다.

현재까지 사우디가 튀르키예에 새로운 군사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는 발표는 없다. 튀르키예도 병력을 보내겠다고 밝히지 않았다. 확인된 것은 사우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튀르키예가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놓았다는 점이다.

파키스탄은 출발점이 다르다

파키스탄과 사우디의 군사 관계는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두 나라는 수십 년 동안 군사훈련과 인력 교류를 이어왔다. 파키스탄 병력이 사우디에 배치된 전례도 있다. 최근 3국 협력체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양국 군 사이에는 협력 통로가 있었다.

파키스탄 측 역시 사우디와의 방위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여기에도 선은 그어야 한다. 이번 리야드 공격 이후 파키스탄이 추가 병력이나 장비를 보냈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기존 군사협력과 이번 공격에 따른 새로운 군사 행동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병력보다 먼저 볼 것은 방공망

사우디에 당장 필요한 전력도 대규모 지상군과는 거리가 있다.

현재 위협은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다. 수도뿐 아니라 공항과 군사시설, 홍해 연안의 에너지 시설까지 방어 범위가 넓다. 공격이 반복될수록 요격체계와 조기경보, 정보 공유의 부담도 커진다.

튀르키예는 최근 수년간 무인기와 전자전, 방공 분야에 투자를 늘려왔다. 파키스탄은 사우디군과 오랜 군사교류 경험을 갖고 있다.

두 나라가 실제 지원에 나선다면 방공 장비와 정보 공유, 무인기 대응, 정비와 군수지원 등이 먼저 거론될 수 있다. 물론 아직 사우디가 어떤 지원을 요청할지 공개되지 않았다.

아직 ‘중동판 나토’는 아니다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의 협력을 곧바로 새로운 군사동맹의 등장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처럼 통합된 군사지휘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 한 국가가 공격받았을 때 나머지 국가가 어느 수준까지 군사적으로 개입하는지도 공개된 내용이 제한적이다.

세 나라의 안보 환경도 다르다. 튀르키예는 중동뿐 아니라 유럽과 중앙아시아까지 군사·외교적 이해관계가 걸쳐 있다. 파키스탄은 인도와의 관계를 떼어놓을 수 없다. 사우디는 미국과의 안보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당장 3국 연합군이 등장할 상황은 아니다. 다만 필요할 때 방공과 정보, 군수 분야에서 서로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통로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는 점은 이전과 다르다.

미국과 손잡은 채 옆문도 넓힌다

미국의 자리는 여전히 크다.

사우디군은 미국산 무기체계를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고 걸프 지역 방공에서도 미국의 군사력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사우디가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을 미국 대신 선택했다고 볼 상황은 아니다.

대신 협력 상대가 늘고 있다.

튀르키예와는 방산·기술 분야의 접점이 넓어지고 있다. 파키스탄과 이어온 군사 관계에는 3국 공동방위라는 틀이 더해졌다. 미국과 기존 관계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른 국가들과 채울 수 있는 구조다.

리야드 공격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상황은 여기까지다.

튀르키예는 지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파키스탄은 기존 방위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공격에 대응한 별도의 병력 이동이나 군사 조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사우디도 두 나라에 새로운 군사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당장은 병력 파견 여부보다 장비와 정보의 움직임을 보는 편이 빠르다. 방공 장비가 이동하는지, 정보 공유가 확대되는지, 무인기 대응이나 군수지원이 구체화되는지가 3국 협력의 실제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

리야드 공격은 막혔다. 하지만 사우디가 이번에도 자체 방공망과 기존 동맹만으로 대응할지, 튀르키예와 파키스탄까지 방위망 안으로 끌어들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탄도미사일은 일단 방공망에 막혔다. 이후 눈에 띄는 움직임이 튀르키예에서 나왔다. 사우디가 필요로 할 경우 군사적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발언이다.</p>
<p><br /></p>
<p>파키스탄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와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군사훈련과 인력 교류를 해왔다. 여기에 최근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이 공동방위 협력의 틀까지 마련했다.</p>
<p><br /></p>
<p>후티가 리야드와 얀부 등 사우디 주요 거점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은 이미 알려져 있다. 이제 관심은 공격 이후로 옮겨가고 있다. 사우디가 최근 넓혀온 군사협력망을 실제로 가동할 것인지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14817_upgzscgb.jpg" alt="156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p>
<p><b>&nbsp;</b></p>
<p><b>튀르키예에서 먼저 나온 지원 발언</b></p>
<p><br /></p>
<p>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사우디가 후티 공격으로 군사적 필요에 직면할 경우 지원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기술 분야의 지원 가능성도 언급했다.</p>
<p><br /></p>
<p>사우디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은 최근 공동방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왔다. 한 국가가 공격받았을 때 이를 개별 국가의 문제로만 두지 않는다는 것이 골자다. 군사협력뿐 아니라 방위산업과 기술 분야에서도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협력 논의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실제 무력 충돌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우디 수도가 직접 미사일 공격 대상이 됐다.</p>
<p><br /></p>
<p>현재까지 사우디가 튀르키예에 새로운 군사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는 발표는 없다. 튀르키예도 병력을 보내겠다고 밝히지 않았다. 확인된 것은 사우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튀르키예가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놓았다는 점이다.</p>
<p><br /></p>
<p><b>파키스탄은 출발점이 다르다</b></p>
<p><br /></p>
<p>파키스탄과 사우디의 군사 관계는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p>
<p><br /></p>
<p>두 나라는 수십 년 동안 군사훈련과 인력 교류를 이어왔다. 파키스탄 병력이 사우디에 배치된 전례도 있다. 최근 3국 협력체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양국 군 사이에는 협력 통로가 있었다.</p>
<p><br /></p>
<p>파키스탄 측 역시 사우디와의 방위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p>
<p><br /></p>
<p>다만 여기에도 선은 그어야 한다. 이번 리야드 공격 이후 파키스탄이 추가 병력이나 장비를 보냈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기존 군사협력과 이번 공격에 따른 새로운 군사 행동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b>병력보다 먼저 볼 것은 방공망</b></p>
<p><br /></p>
<p>사우디에 당장 필요한 전력도 대규모 지상군과는 거리가 있다.</p>
<p><br /></p>
<p>현재 위협은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다. 수도뿐 아니라 공항과 군사시설, 홍해 연안의 에너지 시설까지 방어 범위가 넓다. 공격이 반복될수록 요격체계와 조기경보, 정보 공유의 부담도 커진다.</p>
<p><br /></p>
<p>튀르키예는 최근 수년간 무인기와 전자전, 방공 분야에 투자를 늘려왔다. 파키스탄은 사우디군과 오랜 군사교류 경험을 갖고 있다.</p>
<p><br /></p>
<p>두 나라가 실제 지원에 나선다면 방공 장비와 정보 공유, 무인기 대응, 정비와 군수지원 등이 먼저 거론될 수 있다. 물론 아직 사우디가 어떤 지원을 요청할지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b>아직 ‘중동판 나토’는 아니다</b></p>
<p><br /></p>
<p>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의 협력을 곧바로 새로운 군사동맹의 등장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p>
<p><br /></p>
<p>북대서양조약기구(NATO)처럼 통합된 군사지휘 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다. 한 국가가 공격받았을 때 나머지 국가가 어느 수준까지 군사적으로 개입하는지도 공개된 내용이 제한적이다.</p>
<p><br /></p>
<p>세 나라의 안보 환경도 다르다. 튀르키예는 중동뿐 아니라 유럽과 중앙아시아까지 군사·외교적 이해관계가 걸쳐 있다. 파키스탄은 인도와의 관계를 떼어놓을 수 없다. 사우디는 미국과의 안보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p>
<p><br /></p>
<p>당장 3국 연합군이 등장할 상황은 아니다. 다만 필요할 때 방공과 정보, 군수 분야에서 서로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통로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는 점은 이전과 다르다.</p>
<p><br /></p>
<p><b>미국과 손잡은 채 옆문도 넓힌다</b></p>
<p><br /></p>
<p>미국의 자리는 여전히 크다.</p>
<p><br /></p>
<p>사우디군은 미국산 무기체계를 대규모로 운용하고 있고 걸프 지역 방공에서도 미국의 군사력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사우디가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을 미국 대신 선택했다고 볼 상황은 아니다.</p>
<p><br /></p>
<p>대신 협력 상대가 늘고 있다.</p>
<p><br /></p>
<p>튀르키예와는 방산·기술 분야의 접점이 넓어지고 있다. 파키스탄과 이어온 군사 관계에는 3국 공동방위라는 틀이 더해졌다. 미국과 기존 관계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른 국가들과 채울 수 있는 구조다.</p>
<p><br /></p>
<p>리야드 공격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상황은 여기까지다.</p>
<p><br /></p>
<p>튀르키예는 지원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파키스탄은 기존 방위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공격에 대응한 별도의 병력 이동이나 군사 조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사우디도 두 나라에 새로운 군사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히지 않았다.</p>
<p><br /></p>
<p>따라서 당장은 병력 파견 여부보다 장비와 정보의 움직임을 보는 편이 빠르다. 방공 장비가 이동하는지, 정보 공유가 확대되는지, 무인기 대응이나 군수지원이 구체화되는지가 3국 협력의 실제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p>
<p><br /></p>
<p>리야드 공격은 막혔다. 하지만 사우디가 이번에도 자체 방공망과 기존 동맹만으로 대응할지, 튀르키예와 파키스탄까지 방위망 안으로 끌어들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724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1:4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1:46: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7</guid>
		<title><![CDATA[중국 9·15 출입국 규정 닷새…공항 심사, 실제로 달라졌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이 지난 15일 시행된 뒤 일부 공항에서 출국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출국 목적과 체류 일정, 숙박지, 귀국 계획 등을 평소보다 자세히 물었다는 내용이다.

시행 닷새째인 20일까지 공개된 사례를 다시 확인해보면 추가 질문을 받은 경우는 있지만, 새 규정 때문에 실제 출국이 거부됐다고 중국 당국이 확인한 사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nbsp;


   
      ▲ 중국 공항 출입국 심사대를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은 9월 15일부터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했으며, 일부 여행객 사이에서 출국 과정의 추가 질문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태국행 20대, 공항서 30분 질문

시행 직후 알려진 사례 가운데 하나는 태국으로 가려던 20대 중국인 여행객이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사자의 경험을 토대로 출국 과정에서 여행 목적과 일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부모가 해외여행 사실을 알고 있는지도 물었다고 한다.

질문은 약 30분간 이어졌다. 그러나 이 여행객은 결국 정상적으로 출국했다.

같은 시기 일본과 호주, 미국 등으로 출국한 중국인 가운데서는 평소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사례만으로 중국 공항 전반에서 출국 심사가 일제히 강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행 500명 제지’ 확인 안 돼

온라인에서는 훨씬 강한 주장도 돌았다.

9월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중국인 최소 500명이 공항에서 제지됐다는 내용이다. 일부 해외 중국어권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는 여권이 훼손돼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는 찾기 어렵다. 어느 공항에서 몇 명이 출국하지 못했는지, 어떤 이유로 제지됐는지를 보여주는 중국 당국이나 항공사의 공식 발표가 없다. 복수의 독립적인 보도를 통해서도 확인되지 않았다.

‘500명 출국 제한’을 확인된 사건으로 다루기 어려운 이유다.

달라진 규정…전자자료 제출도 요구 가능

공항 현장에 앞서 규정 자체는 분명 달라졌다.

중국 국무원이 공포한 제841호 규정은 9월 15일부터 시행됐다. 제3조에 따르면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은 출입국자의 신원과 출입국·체류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함께 전자자료(电子数据)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허위 자료를 내거나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할 경우 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거나 출국·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출국 제한과 관련된 근거도 구체화됐다. 불법 출입국이나 출입국 증명서 부정 취득뿐 아니라 해외에서 국가안보와 이익을 해치는 불법·범죄 활동에 관여한 경우 등이 포함된다. 전쟁이나 치안 악화 등으로 신변 위험이 큰 국가·지역으로 향하는 중국인에 대해서는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 규정이 정상적인 해외여행을 제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행 닷새째까지 확인되는 변화는 ‘대규모 출국 제한’보다는 일부 여행객에 대한 추가 확인에 가깝다. 실제 출국 불허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 관심이 큰 한국 귀화자의 중국 호구·신분증 문제도 마찬가지다. 한국 귀화자가 이 문제로 중국에서 적발돼 출국을 제한받았다는 사례는 현재까지 신뢰할 만한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에 관련 경험담이 등장하더라도 실제 출입국 당국의 처분이 있었는지까지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이 지난 15일 시행된 뒤 일부 공항에서 출국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출국 목적과 체류 일정, 숙박지, 귀국 계획 등을 평소보다 자세히 물었다는 내용이다.</p>
<p><br /></p>
<p>시행 닷새째인 20일까지 공개된 사례를 다시 확인해보면 추가 질문을 받은 경우는 있지만, 새 규정 때문에 실제 출국이 거부됐다고 중국 당국이 확인한 사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113428_ktxnvksn.jpg" alt="156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공항 출입국 심사대를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은 9월 15일부터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했으며, 일부 여행객 사이에서 출국 과정의 추가 질문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b>태국행 20대, 공항서 30분 질문</b></p>
<p><br /></p>
<p>시행 직후 알려진 사례 가운데 하나는 태국으로 가려던 20대 중국인 여행객이다.</p>
<p><br /></p>
<p>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는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당사자의 경험을 토대로 출국 과정에서 여행 목적과 일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부모가 해외여행 사실을 알고 있는지도 물었다고 한다.</p>
<p><br /></p>
<p>질문은 약 30분간 이어졌다. 그러나 이 여행객은 결국 정상적으로 출국했다.</p>
<p><br /></p>
<p>같은 시기 일본과 호주, 미국 등으로 출국한 중국인 가운데서는 평소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사례만으로 중국 공항 전반에서 출국 심사가 일제히 강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b>‘미국행 500명 제지’ 확인 안 돼</b></p>
<p><br /></p>
<p>온라인에서는 훨씬 강한 주장도 돌았다.</p>
<p><br /></p>
<p>9월 15일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중국인 최소 500명이 공항에서 제지됐다는 내용이다. 일부 해외 중국어권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는 여권이 훼손돼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p>
<p><br /></p>
<p>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는 찾기 어렵다. 어느 공항에서 몇 명이 출국하지 못했는지, 어떤 이유로 제지됐는지를 보여주는 중국 당국이나 항공사의 공식 발표가 없다. 복수의 독립적인 보도를 통해서도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500명 출국 제한’을 확인된 사건으로 다루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b>달라진 규정…전자자료 제출도 요구 가능</b></p>
<p><br /></p>
<p>공항 현장에 앞서 규정 자체는 분명 달라졌다.</p>
<p><br /></p>
<p>중국 국무원이 공포한 제841호 규정은 9월 15일부터 시행됐다. 제3조에 따르면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은 출입국자의 신원과 출입국·체류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함께 전자자료(电子数据)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p>
<p><br /></p>
<p>허위 자료를 내거나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할 경우 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거나 출국·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p>
<p><br /></p>
<p>출국 제한과 관련된 근거도 구체화됐다. 불법 출입국이나 출입국 증명서 부정 취득뿐 아니라 해외에서 국가안보와 이익을 해치는 불법·범죄 활동에 관여한 경우 등이 포함된다. 전쟁이나 치안 악화 등으로 신변 위험이 큰 국가·지역으로 향하는 중국인에 대해서는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p>
<p><br /></p>
<p>중국 당국은 이번 규정이 정상적인 해외여행을 제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p>
<p><br /></p>
<p>시행 닷새째까지 확인되는 변화는 ‘대규모 출국 제한’보다는 일부 여행객에 대한 추가 확인에 가깝다. 실제 출국 불허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p>
<p><br /></p>
<p>국내에서 관심이 큰 한국 귀화자의 중국 호구·신분증 문제도 마찬가지다. 한국 귀화자가 이 문제로 중국에서 적발돼 출국을 제한받았다는 사례는 현재까지 신뢰할 만한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온라인에 관련 경험담이 등장하더라도 실제 출입국 당국의 처분이 있었는지까지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p>
<p><br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716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11:3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11:32: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6</guid>
		<title><![CDATA[중국이 쌓아둔 14억 배럴, 세계 유가 폭등을 막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에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졌는데도 국제유가는 시장이 처음 걱정했던 수준까지 치솟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원유 물량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흐름이다.

   

그 배경 가운데 하나로 중국의 원유 재고가 꼽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이 전략적 성격으로 보유한 원유 재고를 2025년 말 약 13억9700만 배럴로 추산했다. 올해 들어서는 한때 15억 배럴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정부가 전략비축유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기관마다 계산에는 차이가 있지만, 중국이 상당한 규모의 원유를 저장해 놓았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 재고가 실제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분쟁 이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원유와 석유제품은 하루 약 2000만 배럴에 달했다. 이후 통과량이 급감하면서 세계 원유시장에는 상당한 공급 공백이 생겼다.

   

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움직임이다.

   

중국은 부족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시장에서 원유를 더 사들이지 않았다. 대신 저장해 놓은 원유를 꺼내 썼다. IEA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2월에서 5월 사이 하루 약 460만 배럴,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이 평소처럼 대규모 구매에 나섰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었다. 중동산 원유가 줄어든 상태에서 중국까지 물량 확보에 나서면 한국과 일본,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수입국도 같은 원유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중국의 수입 감소는 그만큼 국제시장의 구매 수요를 덜어냈다. 공급 차질 규모에 비해 국제유가가 예상만큼 치솟지 않은 배경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풀었고 중국은 꺼내 썼다


   

미국과 중국의 대응은 달랐다.

   

미국은 중동발 공급 충격이 커지자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과 비축유 방출에 나섰다. IEA 회원국들은 시장 안정을 위해 총 4억 배럴 규모의 비상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은 위기가 터지기 전부터 원유를 쌓아놓고 있었다.

   

EIA는 중국이 2025년 하루 평균 약 110만 배럴씩 전략적 성격의 재고를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원유 공급에 여유가 있을 때 상당한 물량을 저장고로 돌린 것이다.

   

당시 중국의 대규모 구매는 국제유가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중동 상황이 급변한 뒤에는 그 재고를 꺼내 쓰면서 수입을 줄였다. 정유공장을 돌리면서도 국제시장에서 원유를 예전만큼 사들이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다.

   

지난해까지 원유를 빨아들이던 중국의 저장탱크가 올해는 반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중국이 다시 사기 시작할 때다


   

하지만 저장해 놓은 원유에는 한계가 있다.

   

S&amp;P Global이 위성 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중국 원유 재고는 지난 5월 말 약 13억8200만 배럴에서 9월 초 약 12억9500만 배럴로 감소했다. 중동산 원유 공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고가 계속 줄면 중국도 다시 수입을 늘려야 한다.

   

이때부터 계산이 복잡해진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 하루 수백만 배럴의 구매를 다시 늘리면 공급 부족에 재고 보충 수요까지 겹친다. 특히 중동 공급이 정상화되기 전에 중국이 저장고를 채우기 시작할 경우 아시아 지역의 원유 확보 경쟁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중국이 중동발 공급 충격에 대처하는 방식도 이번 사태에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자국의 막대한 생산 능력과 전략비축유를 활용했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은 수년간 확보해 놓은 재고로 버티고 있다.

   

물론 중국의 14억 배럴만으로 국제유가 흐름을 설명할 수는 없다. 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과 다른 산유국의 공급, 세계 원유 수요 변화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호르무즈를 통한 공급이 크게 줄어든 시기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까지 평소처럼 사들였다면 국제시장의 물량 경쟁은 지금보다 심했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지금 저장고의 원유를 쓰면서 국제시장에서 한발 빠져 있다.

   

유가의 다음 고비는 중국이 그 저장고를 다시 채우기 시작할 때 찾아올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에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졌는데도 국제유가는 시장이 처음 걱정했던 수준까지 치솟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원유 물량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흐름이다.</p>
<p>
   <br />
</p>
<p>그 배경 가운데 하나로 중국의 원유 재고가 꼽힌다.</p>
<p>
   <br />
</p>
<p>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중국이 전략적 성격으로 보유한 원유 재고를 2025년 말 약 13억9700만 배럴로 추산했다. 올해 들어서는 한때 15억 배럴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정부가 전략비축유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 기관마다 계산에는 차이가 있지만, 중국이 상당한 규모의 원유를 저장해 놓았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다.</p>
<p>
   <br />
</p>
<p>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 재고가 실제로 사용되기 시작했다.</p>
<p>
   <br />
</p>
<p>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분쟁 이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원유와 석유제품은 하루 약 2000만 배럴에 달했다. 이후 통과량이 급감하면서 세계 원유시장에는 상당한 공급 공백이 생겼다.</p>
<p>
   <br />
</p>
<p>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움직임이다.</p>
<p>
   <br />
</p>
<p>중국은 부족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시장에서 원유를 더 사들이지 않았다. 대신 저장해 놓은 원유를 꺼내 썼다. IEA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2월에서 5월 사이 하루 약 460만 배럴,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p>
<p>
   <br />
</p>
<p>중국이 평소처럼 대규모 구매에 나섰다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었다. 중동산 원유가 줄어든 상태에서 중국까지 물량 확보에 나서면 한국과 일본,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수입국도 같은 원유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p>
<p>
   <br />
</p>
<p>중국의 수입 감소는 그만큼 국제시장의 구매 수요를 덜어냈다. 공급 차질 규모에 비해 국제유가가 예상만큼 치솟지 않은 배경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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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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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미국은 풀었고 중국은 꺼내 썼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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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중국의 대응은 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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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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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중동발 공급 충격이 커지자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과 비축유 방출에 나섰다. IEA 회원국들은 시장 안정을 위해 총 4억 배럴 규모의 비상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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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위기가 터지기 전부터 원유를 쌓아놓고 있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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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IA는 중국이 2025년 하루 평균 약 110만 배럴씩 전략적 성격의 재고를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원유 공급에 여유가 있을 때 상당한 물량을 저장고로 돌린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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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중국의 대규모 구매는 국제유가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졌다. 중동 상황이 급변한 뒤에는 그 재고를 꺼내 쓰면서 수입을 줄였다. 정유공장을 돌리면서도 국제시장에서 원유를 예전만큼 사들이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다.</p>
<p>
   <br />
</p>
<p>지난해까지 원유를 빨아들이던 중국의 저장탱크가 올해는 반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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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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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문제는 중국이 다시 사기 시작할 때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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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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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저장해 놓은 원유에는 한계가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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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mp;P Global이 위성 자료 등을 토대로 집계한 중국 원유 재고는 지난 5월 말 약 13억8200만 배럴에서 9월 초 약 12억9500만 배럴로 감소했다. 중동산 원유 공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고가 계속 줄면 중국도 다시 수입을 늘려야 한다.</p>
<p>
   <br />
</p>
<p>이때부터 계산이 복잡해진다.</p>
<p>
   <br />
</p>
<p>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 하루 수백만 배럴의 구매를 다시 늘리면 공급 부족에 재고 보충 수요까지 겹친다. 특히 중동 공급이 정상화되기 전에 중국이 저장고를 채우기 시작할 경우 아시아 지역의 원유 확보 경쟁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미국과 중국이 중동발 공급 충격에 대처하는 방식도 이번 사태에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자국의 막대한 생산 능력과 전략비축유를 활용했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은 수년간 확보해 놓은 재고로 버티고 있다.</p>
<p>
   <br />
</p>
<p>물론 중국의 14억 배럴만으로 국제유가 흐름을 설명할 수는 없다. 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과 다른 산유국의 공급, 세계 원유 수요 변화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p>
<p>
   <br />
</p>
<p>다만 호르무즈를 통한 공급이 크게 줄어든 시기에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까지 평소처럼 사들였다면 국제시장의 물량 경쟁은 지금보다 심했을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중국은 지금 저장고의 원유를 쓰면서 국제시장에서 한발 빠져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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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가의 다음 고비는 중국이 그 저장고를 다시 채우기 시작할 때 찾아올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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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655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9:5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9:50: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5</guid>
		<title><![CDATA[호르무즈 풀렸다는데 선박은 왜 안 돌아오나…숫자로 본 ‘불안한 정상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대형 유조선과 상선들을 형상화한 이미지. 최근 원유 수송량은 늘고 있지만 선박 공격과 보험·운임 부담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원유가 다시 늘고 있다. 미국은 최근 두 달 동안 10억 배럴이 넘는 원유가 해협을 통과했고, 2천 척 이상의 상선 통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2주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일반 화물 수송량도 지난 6개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는 게 미군 설명이다.

   

그러나 배들이 예전처럼 호르무즈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로이즈리스트 인텔리전스 집계를 보면 9월 7~13일 이란과 직접 연계되지 않은 선박의 호르무즈 통항은 최소 97차례였다. 직전 일주일 83차례보다 늘었다.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운항한 선박이 나중에 확인될 수 있어 실제 통항은 이보다 많을 수 있다.

   

문제는 해협을 지나는 배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9월 15일까지 확인한 호르무즈와 주변 중동 해역 관련 사건은 80건이다. 선원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9월에도 오만과 아랍에미리트 주변에서 선박 피해가 이어졌다.

   

18일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토고 국적 유조선 ‘트렌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다른 선박에 대한 공격 보고도 나왔다.

   

선사들이 쉽게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해협에서 공격이 발생하면 당장 보험료와 운임이 움직인다. 항로를 바꾸거나 운항 자체를 미루는 선박도 생긴다. 일부 선박이 AIS를 끄고 움직이는 모습도 최근 호르무즈의 달라진 풍경이다.

   

미군이 발표한 원유 수송량과 실제 선박 숫자는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초대형 유조선 몇 척이 추가로 통과하면 배 숫자가 크게 늘지 않아도 원유 수송량은 상당히 증가한다. 원유가 많이 지나갔다고 해서 선박 운항 환경까지 그만큼 좋아졌다고 볼 수 없는 까닭이다.

   

한국 정유업계에는 원유가 들어오느냐 못지않게 이 흐름이 계속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공격이 다시 거세지면 보험료와 운임 상승이 원유 도입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회로도 마음 놓기는 어렵다. 호르무즈가 불안할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동부에서 생산한 원유를 홍해 연안으로 돌릴 수 있다. 하지만 홍해로 나가면 후티의 공격 위험과 바브엘만데브 통항 문제가 다시 등장한다.

   

호르무즈에는 배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원유 수송도 늘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은 선주들의 확신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94026_ewhnyzki.jpg" alt="156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대형 유조선과 상선들을 형상화한 이미지. 최근 원유 수송량은 늘고 있지만 선박 공격과 보험·운임 부담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원유가 다시 늘고 있다. 미국은 최근 두 달 동안 10억 배럴이 넘는 원유가 해협을 통과했고, 2천 척 이상의 상선 통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2주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일반 화물 수송량도 지난 6개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는 게 미군 설명이다.</p>
<p>
   <br />
</p>
<p>그러나 배들이 예전처럼 호르무즈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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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이즈리스트 인텔리전스 집계를 보면 9월 7~13일 이란과 직접 연계되지 않은 선박의 호르무즈 통항은 최소 97차례였다. 직전 일주일 83차례보다 늘었다.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운항한 선박이 나중에 확인될 수 있어 실제 통항은 이보다 많을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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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해협을 지나는 배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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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해사기구(IMO)가 9월 15일까지 확인한 호르무즈와 주변 중동 해역 관련 사건은 80건이다. 선원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9월에도 오만과 아랍에미리트 주변에서 선박 피해가 이어졌다.</p>
<p>
   <br />
</p>
<p>18일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토고 국적 유조선 ‘트렌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측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다른 선박에 대한 공격 보고도 나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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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사들이 쉽게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해협에서 공격이 발생하면 당장 보험료와 운임이 움직인다. 항로를 바꾸거나 운항 자체를 미루는 선박도 생긴다. 일부 선박이 AIS를 끄고 움직이는 모습도 최근 호르무즈의 달라진 풍경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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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이 발표한 원유 수송량과 실제 선박 숫자는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초대형 유조선 몇 척이 추가로 통과하면 배 숫자가 크게 늘지 않아도 원유 수송량은 상당히 증가한다. 원유가 많이 지나갔다고 해서 선박 운항 환경까지 그만큼 좋아졌다고 볼 수 없는 까닭이다.</p>
<p>
   <br />
</p>
<p>한국 정유업계에는 원유가 들어오느냐 못지않게 이 흐름이 계속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공격이 다시 거세지면 보험료와 운임 상승이 원유 도입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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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회로도 마음 놓기는 어렵다. 호르무즈가 불안할 때 사우디아라비아는 동부에서 생산한 원유를 홍해 연안으로 돌릴 수 있다. 하지만 홍해로 나가면 후티의 공격 위험과 바브엘만데브 통항 문제가 다시 등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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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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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에는 배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원유 수송도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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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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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은 선주들의 확신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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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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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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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648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9:4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9:37: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4</guid>
		<title><![CDATA[리야드까지 날아든 미사일…사우디 방어선 다시 흔들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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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우디군은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공격 대상이 수도와 군사시설을 넘어 홍해 연안의 석유 수출 거점으로 넓어지면서 긴장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19일 후티가 리야드를 겨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리야드에서는 폭발음이 들렸고, 킹칼리드 국제공항 주변에서는 연기와 불빛이 목격됐다. 사우디 당국은 인명 피해나 시설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티는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과 홍해 연안 얀부에 있는 사우디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측은 리야드뿐 아니라 얀부와 타이프, 비시, 파라산을 겨냥한 공격도 저지했다고 밝혔다. 후티의 공격 성공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아람코도 얀부 시설의 피해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미사일 요격이 이뤄지는 가운데, 홍해 연안 원유시설과 동서 송유관까지 후티의 공격 위협에 놓인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얀부까지 위협…사우디 원유 우회로 비상

이번 공격에서 가장 주목되는 곳은 얀부다. 얀부는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생산된 원유를 홍해로 운반하는 동서 송유관의 종착지다.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불안해질 때 사우디 원유를 외부로 내보낼 수 있는 핵심 우회 거점이기도 하다.

후티가 얀부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것만으로도 시장에는 부담이다. 저장시설이나 송유관, 선적 터미널에 실제 피해가 발생하면 원유 수출 일정이 흔들릴 수 있다. 공격에 실패하더라도 경보가 반복되면 선박 운항과 전쟁위험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타이프에는 군 공항과 주요 군사시설이 있다. 지난 15일에도 타이프와 아브하, 카미스무샤이트에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13명이 다치고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다고 사우디 측은 밝혔다.

수도와 공군기지, 석유시설, 항만을 동시에 지켜야 하는 사우디의 부담도 커졌다. 후티가 여러 방향에서 드론과 미사일을 반복해서 발사하면 사우디는 고가의 요격미사일을 계속 소모해야 한다. 방어해야 할 시설이 넓게 흩어져 있어 한쪽에 방공망을 집중하기도 어렵다.

최근 후티가 예멘 홍해 연안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바브엘만데브해협 주변의 불안이 커지면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얀부로 옮긴 원유도 다시 해상 수송 위험에 놓인다.

한국에도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다. 얀부의 수출시설이나 동서 송유관이 타격을 받으면 중동산 원유의 운임과 보험료가 함께 오를 수 있다. 공급이 끊기지 않더라도 국내 정유사의 조달 비용과 석유제품 가격에는 부담이 된다.

리야드로 날아든 미사일은 요격됐다. 그러나 후티가 사우디 수도와 군사 거점, 원유 수출로를 한꺼번에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다시 확인됐다. 공격 경보가 이어지는 한 사우디 방어선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우디군은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공격 대상이 수도와 군사시설을 넘어 홍해 연안의 석유 수출 거점으로 넓어지면서 긴장이 커지고 있다.</p>
<p><br /></p>
<p>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19일 후티가 리야드를 겨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리야드에서는 폭발음이 들렸고, 킹칼리드 국제공항 주변에서는 연기와 불빛이 목격됐다. 사우디 당국은 인명 피해나 시설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후티는 리야드의 ‘민감한 시설’과 홍해 연안 얀부에 있는 사우디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측은 리야드뿐 아니라 얀부와 타이프, 비시, 파라산을 겨냥한 공격도 저지했다고 밝혔다. 후티의 공격 성공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아람코도 얀부 시설의 피해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92747_lnkmmyab.jpg" alt="156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미사일 요격이 이뤄지는 가운데, 홍해 연안 원유시설과 동서 송유관까지 후티의 공격 위협에 놓인 상황을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얀부까지 위협…사우디 원유 우회로 비상</b></p>
<p><br /></p>
<p>이번 공격에서 가장 주목되는 곳은 얀부다. 얀부는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생산된 원유를 홍해로 운반하는 동서 송유관의 종착지다. 호르무즈해협 통항이 불안해질 때 사우디 원유를 외부로 내보낼 수 있는 핵심 우회 거점이기도 하다.</p>
<p><br /></p>
<p>후티가 얀부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것만으로도 시장에는 부담이다. 저장시설이나 송유관, 선적 터미널에 실제 피해가 발생하면 원유 수출 일정이 흔들릴 수 있다. 공격에 실패하더라도 경보가 반복되면 선박 운항과 전쟁위험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타이프에는 군 공항과 주요 군사시설이 있다. 지난 15일에도 타이프와 아브하, 카미스무샤이트에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13명이 다치고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다고 사우디 측은 밝혔다.</p>
<p><br /></p>
<p>수도와 공군기지, 석유시설, 항만을 동시에 지켜야 하는 사우디의 부담도 커졌다. 후티가 여러 방향에서 드론과 미사일을 반복해서 발사하면 사우디는 고가의 요격미사일을 계속 소모해야 한다. 방어해야 할 시설이 넓게 흩어져 있어 한쪽에 방공망을 집중하기도 어렵다.</p>
<p><br /></p>
<p>최근 후티가 예멘 홍해 연안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바브엘만데브해협 주변의 불안이 커지면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얀부로 옮긴 원유도 다시 해상 수송 위험에 놓인다.</p>
<p><br /></p>
<p>한국에도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다. 얀부의 수출시설이나 동서 송유관이 타격을 받으면 중동산 원유의 운임과 보험료가 함께 오를 수 있다. 공급이 끊기지 않더라도 국내 정유사의 조달 비용과 석유제품 가격에는 부담이 된다.</p>
<p><br /></p>
<p>리야드로 날아든 미사일은 요격됐다. 그러나 후티가 사우디 수도와 군사 거점, 원유 수출로를 한꺼번에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다시 확인됐다. 공격 경보가 이어지는 한 사우디 방어선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640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9:58: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9:2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3</guid>
		<title><![CDATA[AI가 키운 중국 공장, 내수는 제자리…‘공급 과잉’ 경고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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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인공지능(AI)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조업 현장에서는 스마트공장과 로봇, 자동화 설비가 빠르게 늘고 있고 AI를 실제 생산에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거세다. 생산비를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

그런데 중국 경제학계에서 조금 다른 얘기가 나왔다. 공장이 더 똑똑해지고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경제 전체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생산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가계소득과 소비가 따라가지 못하면 지금도 중국 경제의 골칫거리인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황이핑(黄益平)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장은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칭화우다오커우 수석경제학자 포럼’에서 AI 기술 확산이 중국 경제의 ‘강한 공급·약한 수요’ 현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거론했다.


&nbsp;

   생산성은 뛰는데 소비는 못 따라간다


결국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의 문제다.

AI를 도입한 공장이 같은 인력으로 이전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의 이익도 늘었다고 해보자. 그 과정에서 근로자의 임금과 가계소득까지 함께 오른다면 소비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생산성만 뛰고 소득 증가가 뒤처지면 공장에서 만들어낸 물건을 사줄 사람이 부족해진다.

황 원장은 이 대목에서 산업혁명 초기의 ‘엥겔스의 정체(Engels' Pause)’를 언급했다.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크게 올랐지만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상당 기간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시기를 말한다.

AI 시대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생산성 향상의 몫이 자본 쪽에 많이 돌아가고 노동소득 증가가 더디면 기업은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되지만 가계의 구매력은 그만큼 커지지 않는다.


   중국 경제의 약한 고리, 결국 내수


중국에는 낯선 고민이 아니다.

막강한 제조업 생산능력에 비해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고 지방정부 부채 부담도 크다. 가계가 지갑을 선뜻 열지 않는 상황에서 높은 저축률 역시 중국 경제의 오랜 숙제로 남아 있다.

황 원장도 이날 높은 저축률과 지방정부 중심의 성장 구조, 노동시장 문제 등을 함께 짚었다.

장샤오징(张晓晶)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소장 역시 같은 포럼에서 내수를 거론했다. 주민들에게 소비를 독려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민간투자와 지방정부, 기업, 가계의 자산·부채 구조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취지였다.

공교롭게도 중국은 지금 AI와 첨단 제조업 투자를 밀어붙이고 있다. 생산능력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의 시선도 ‘얼마나 더 만들 수 있느냐’에서 ‘늘어난 생산을 어디서 소화할 것이냐’로 옮겨가고 있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거 없애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중국 취업 플랫폼 마이마이(脉脉)가 공개한 조사에서는 올해 1~7월 신경제 분야 AI 관련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5% 증가했다. 거대 모델을 개발하는 경쟁에서 벗어나 AI를 공장과 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응용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찾는 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쪽에서는 기존 업무가 줄고 다른 쪽에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해지는 변화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당장 따져봐야 할 것도 AI가 몇 개의 일자리를 없애느냐보다는 새 기술로 얻은 생산성의 몫이 임금과 가계소득으로 얼마나 돌아가느냐다.


   내수에서 못 팔면 해외시장으로


중국 공장에서 물건은 더 많이 나오는데 국내에서 충분히 팔리지 않는다면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 해외시장을 더 두드릴 수밖에 없다.

AI와 자동화 덕분에 생산원가까지 내려간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중국의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산업을 놓고 생산능력과 보조금 문제가 통상 현안으로 번졌다. 여기에 AI로 생산성이 더 높아진 중국 제조업이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면 기술 경쟁이 가격 경쟁과 통상 갈등으로 이어질 여지도 커진다.


   한국 기업에도 번지는 가격 경쟁 압박


한국 기업에도 바로 닿는 문제다.

자동차와 배터리, 전자제품 등 한국과 중국 업체가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분야가 적지 않다. 중국 업체가 AI와 자동화를 앞세워 원가를 더 낮춘다면 한국 기업이 받는 가격 압박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 공장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배터리 생산현장에 AI와 로봇이 들어가고 있다.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기업에는 반가운 일이다. 다만 그 성과가 임금과 일자리,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AI를 둘러싼 경쟁은 그동안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들고 더 강력한 반도체를 확보하느냐에 집중돼 있었다. 이제는 그 기술이 공장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까지 봐야 한다.


   공장은 갈수록 똑똑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만들어낸다. 문제는 그 물건을 사줄 사람의 지갑이다.


중국에서 먼저 불거진 이 고민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에도 그리 먼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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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인공지능(AI)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조업 현장에서는 스마트공장과 로봇, 자동화 설비가 빠르게 늘고 있고 AI를 실제 생산에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거세다. 생산비를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p>
<p><br /></p>
<p>그런데 중국 경제학계에서 조금 다른 얘기가 나왔다. 공장이 더 똑똑해지고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 경제 전체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생산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가계소득과 소비가 따라가지 못하면 지금도 중국 경제의 골칫거리인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황이핑(黄益平)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장은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칭화우다오커우 수석경제학자 포럼’에서 AI 기술 확산이 중국 경제의 ‘강한 공급·약한 수요’ 현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거론했다.</p>
<p><br /></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19204052_cmqvygxn.jpg" alt="156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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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생산성은 뛰는데 소비는 못 따라간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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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p>
<p>결국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의 문제다.</p>
<p><br /></p>
<p>AI를 도입한 공장이 같은 인력으로 이전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의 이익도 늘었다고 해보자. 그 과정에서 근로자의 임금과 가계소득까지 함께 오른다면 소비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생산성만 뛰고 소득 증가가 뒤처지면 공장에서 만들어낸 물건을 사줄 사람이 부족해진다.</p>
<p><br /></p>
<p>황 원장은 이 대목에서 산업혁명 초기의 ‘엥겔스의 정체(Engels' Pause)’를 언급했다.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크게 올랐지만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상당 기간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시기를 말한다.</p>
<p><br /></p>
<p>AI 시대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생산성 향상의 몫이 자본 쪽에 많이 돌아가고 노동소득 증가가 더디면 기업은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되지만 가계의 구매력은 그만큼 커지지 않는다.</p>
<p><br /></p>
<p>
   <b>중국 경제의 약한 고리, 결국 내수</b>
</p>
<p><br /></p>
<p>중국에는 낯선 고민이 아니다.</p>
<p><br /></p>
<p>막강한 제조업 생산능력에 비해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디다.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고 지방정부 부채 부담도 크다. 가계가 지갑을 선뜻 열지 않는 상황에서 높은 저축률 역시 중국 경제의 오랜 숙제로 남아 있다.</p>
<p><br /></p>
<p>황 원장도 이날 높은 저축률과 지방정부 중심의 성장 구조, 노동시장 문제 등을 함께 짚었다.</p>
<p><br /></p>
<p>장샤오징(张晓晶)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소장 역시 같은 포럼에서 내수를 거론했다. 주민들에게 소비를 독려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민간투자와 지방정부, 기업, 가계의 자산·부채 구조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취지였다.</p>
<p><br /></p>
<p>공교롭게도 중국은 지금 AI와 첨단 제조업 투자를 밀어붙이고 있다. 생산능력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의 시선도 ‘얼마나 더 만들 수 있느냐’에서 ‘늘어난 생산을 어디서 소화할 것이냐’로 옮겨가고 있다.</p>
<p><br /></p>
<p>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거 없애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p>
<p><br /></p>
<p>중국 취업 플랫폼 마이마이(脉脉)가 공개한 조사에서는 올해 1~7월 신경제 분야 AI 관련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5% 증가했다. 거대 모델을 개발하는 경쟁에서 벗어나 AI를 공장과 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응용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찾는 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p>
<p><br /></p>
<p>한쪽에서는 기존 업무가 줄고 다른 쪽에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해지는 변화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p>
<p><br /></p>
<p>당장 따져봐야 할 것도 AI가 몇 개의 일자리를 없애느냐보다는 새 기술로 얻은 생산성의 몫이 임금과 가계소득으로 얼마나 돌아가느냐다.</p>
<p><br /></p>
<p>
   <b>내수에서 못 팔면 해외시장으로</b>
</p>
<p><br /></p>
<p>중국 공장에서 물건은 더 많이 나오는데 국내에서 충분히 팔리지 않는다면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 해외시장을 더 두드릴 수밖에 없다.</p>
<p><br /></p>
<p>AI와 자동화 덕분에 생산원가까지 내려간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p>
<p><br /></p>
<p>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중국의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산업을 놓고 생산능력과 보조금 문제가 통상 현안으로 번졌다. 여기에 AI로 생산성이 더 높아진 중국 제조업이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면 기술 경쟁이 가격 경쟁과 통상 갈등으로 이어질 여지도 커진다.</p>
<p><br /></p>
<p>
   <b>한국 기업에도 번지는 가격 경쟁 압박</b>
</p>
<p><br /></p>
<p>한국 기업에도 바로 닿는 문제다.</p>
<p><br /></p>
<p>자동차와 배터리, 전자제품 등 한국과 중국 업체가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분야가 적지 않다. 중국 업체가 AI와 자동화를 앞세워 원가를 더 낮춘다면 한국 기업이 받는 가격 압박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p>
<p><br /></p>
<p>한국 공장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배터리 생산현장에 AI와 로봇이 들어가고 있다.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기업에는 반가운 일이다. 다만 그 성과가 임금과 일자리,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p>
<p><br /></p>
<p>AI를 둘러싼 경쟁은 그동안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들고 더 강력한 반도체를 확보하느냐에 집중돼 있었다. 이제는 그 기술이 공장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까지 봐야 한다.</p>
<p><br /></p>
<p>
   <b>공장은 갈수록 똑똑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만들어낸다. 문제는 그 물건을 사줄 사람의 지갑이다.</b>
</p>
<p><br /></p>
<p>중국에서 먼저 불거진 이 고민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에도 그리 먼 얘기가 아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8177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20:43: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20:33: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1</guid>
		<title><![CDATA[“엄마인 건 맞지만…” 왕어우 ‘아이 공개’에 中 연예계 들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왕어우(王鸥·43)가 자신이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중국 연예계에서 여성 스타의 결혼과 출산 문제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왕어우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현재 아이 한 명을 혼자 양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가 자신의 삶에 찾아온 소중한 존재라는 이야기는 했지만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어린아이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예전 같았으면 유명 여배우가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논란이 됐을 일이다. 실제 중국 연예계에서는 여성 스타의 출산 사실이 알려질 때마다 상대가 누구인지, 결혼했는지를 둘러싼 추측이 꼬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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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배우 왕어우(王鸥). 최근 가족과 사생활 공개를 둘러싼 중국 연예계의 변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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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어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개 직후 중국 온라인에서는 아이 아버지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사자가 밝히지 않은 사생활을 굳이 파헤칠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과 아이의 신상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이 왕어우의 공개를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연예계에서는 결혼이나 배우자 문제와 별개로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하는 여성 연예인이 잇따랐다.

배우 러이자(热依扎)는 결혼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왕쯔원(王子文)도 방송에서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가수 장비천(张碧晨)과 화천위(华晨宇)는 2021년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 큰 화제가 됐다. 대만 출신 연예인 우잉제(吴映洁·귀귀) 역시 딸을 출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물론 이들의 상황을 하나로 묶을 수는 없다. 출산 과정과 상대방과의 관계, 현재 가족 형태가 모두 다르다. 왕어우 역시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만큼 온라인에서 거론되는 특정 인물과 연결해 단정할 근거는 없다.

오히려 눈여겨볼 대목은 중국 대중의 반응이다.

과거 여성 연예인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 관심은 곧바로 '남편은 누구인가', '왜 결혼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으로 옮겨가곤 했다. 지금도 이런 시선은 남아 있다. 하지만 그 옆에서 "굳이 밝힐 필요가 있느냐", "아이와 엄마의 삶을 존중해야 한다"는 반응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연예인들의 대응 방식도 달라졌다. 사생활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모든 것을 설명하기보다는 공개할 부분과 공개하지 않을 부분을 스스로 나누는 경우가 늘었다.

왕어우도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까지는 직접 알렸지만 가족관계 전체를 설명하지 않았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아버지와 가족사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선을 그은 셈이다.

그렇다고 중국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출산이나 다양한 가족 형태가 아무런 논란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왕어우의 공개 이후에도 상대방을 찾으려는 추측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예전과 달라진 장면은 있다. '아이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 옆에서 '그걸 왜 대중이 알아야 하느냐'는 반문도 함께 나온다는 점이다.

왕어우의 '엄마 선언'이 중국 온라인에서 계속 회자되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다. 한 여배우의 출산 자체보다 유명인의 결혼과 가족, 사생활을 어디까지 대중의 영역으로 볼 것인가라는 질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왕어우(王鸥·43)가 자신이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중국 연예계에서 여성 스타의 결혼과 출산 문제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p>
<p><br /></p>
<p>왕어우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현재 아이 한 명을 혼자 양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가 자신의 삶에 찾아온 소중한 존재라는 이야기는 했지만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어린아이의 사생활이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예전 같았으면 유명 여배우가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논란이 됐을 일이다. 실제 중국 연예계에서는 여성 스타의 출산 사실이 알려질 때마다 상대가 누구인지, 결혼했는지를 둘러싼 추측이 꼬리를 물었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45351_gasozeud.jpg" alt="156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왕어우(王鸥). 최근 가족과 사생활 공개를 둘러싼 중국 연예계의 변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왕어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개 직후 중국 온라인에서는 아이 아버지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사자가 밝히지 않은 사생활을 굳이 파헤칠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과 아이의 신상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p>
<p><br /></p>
<p>중국 매체들이 왕어우의 공개를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연예계에서는 결혼이나 배우자 문제와 별개로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하는 여성 연예인이 잇따랐다.</p>
<p><br /></p>
<p>배우 러이자(热依扎)는 결혼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왕쯔원(王子文)도 방송에서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가수 장비천(张碧晨)과 화천위(华晨宇)는 2021년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 큰 화제가 됐다. 대만 출신 연예인 우잉제(吴映洁·귀귀) 역시 딸을 출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p>
<p><br /></p>
<p>물론 이들의 상황을 하나로 묶을 수는 없다. 출산 과정과 상대방과의 관계, 현재 가족 형태가 모두 다르다. 왕어우 역시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만큼 온라인에서 거론되는 특정 인물과 연결해 단정할 근거는 없다.</p>
<p><br /></p>
<p>오히려 눈여겨볼 대목은 중국 대중의 반응이다.</p>
<p><br /></p>
<p>과거 여성 연예인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면 관심은 곧바로 '남편은 누구인가', '왜 결혼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으로 옮겨가곤 했다. 지금도 이런 시선은 남아 있다. 하지만 그 옆에서 "굳이 밝힐 필요가 있느냐", "아이와 엄마의 삶을 존중해야 한다"는 반응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p>
<p><br /></p>
<p>연예인들의 대응 방식도 달라졌다. 사생활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모든 것을 설명하기보다는 공개할 부분과 공개하지 않을 부분을 스스로 나누는 경우가 늘었다.</p>
<p><br /></p>
<p>왕어우도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까지는 직접 알렸지만 가족관계 전체를 설명하지 않았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아버지와 가족사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선을 그은 셈이다.</p>
<p><br /></p>
<p>그렇다고 중국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출산이나 다양한 가족 형태가 아무런 논란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왕어우의 공개 이후에도 상대방을 찾으려는 추측은 계속되고 있다.</p>
<p><br /></p>
<p>다만 예전과 달라진 장면은 있다. '아이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 옆에서 '그걸 왜 대중이 알아야 하느냐'는 반문도 함께 나온다는 점이다.</p>
<p><br /></p>
<p>왕어우의 '엄마 선언'이 중국 온라인에서 계속 회자되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다. 한 여배우의 출산 자체보다 유명인의 결혼과 가족, 사생활을 어디까지 대중의 영역으로 볼 것인가라는 질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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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972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4:5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4:5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50</guid>
		<title><![CDATA[한미, 투자·호르무즈·북미대화 한 테이블에…동맹 현안 ‘동시 조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사이에 쌓여 있던 굵직한 현안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있다. 대미 투자부터 호르무즈 해협, 북한 문제까지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났다. 외교부가 19일 공개한 회담 결과를 보면 두 장관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중동 정세를 폭넓게 논의했다.

3500억 달러 투자, 첫 사업 발표는 언제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당초 첫 투자 사업 발표가 이번 주 나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일정이 늦춰졌다.

조 장관은 방미에 앞서 이를 한미 간 이견 때문이라기보다 국내 절차를 확실히 밟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도 투자 문제는 빠지지 않았다. 양측은 진행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 협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과 규모, 집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첫 사업이 무엇인지, 언제 발표되는지가 다음 관심사다.
&nbsp;

&nbsp;
호르무즈, 파병보다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을 포함한 중동 상황과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회복하는 데 한국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관심은 파병 여부에 쏠렸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의 구체적인 파병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도 회담 뒤 협의 과정에서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말한 ‘실질적 기여’가 곧바로 군 병력 파견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역할을 맡을지는 앞으로 협의해야 할 부분이다.

북한 문제 다시 등장…서울 “북미대화 지원”

북한 문제에서는 대화가 강조됐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북미 간 접촉이 실제 대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대미 투자와 중동 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북한 문제가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의제에서 빠지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전작권 논의

워싱턴에서 외교장관들이 만나는 동안 부산에서는 한미 국방당국의 협의가 진행됐다.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29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에서 양측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맹 현대화와 조선·항공 분야 정비·수리·개조(MRO) 협력도 논의됐다. 오는 11월 예정된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앞두고 주요 현안을 미리 점검한 셈이다.

투자·중동·북한·전작권, 동시에 움직였다

이번 주 한미 간 움직임을 보면 경제와 안보 현안을 따로 떼어 보기 어려워졌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는 경제 문제지만 한미관계 전반과 맞물려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의 원유 수송로와 직결된다. 전작권 전환과 동맹 현대화 역시 앞으로 양국 군의 역할 조정과 연결된다.

여기에 북한 문제까지 다시 올라왔다.

워싱턴 회담에서 모든 문제가 풀린 것은 아니다. 3500억 달러 투자 가운데 첫 사업이 무엇인지, 호르무즈에서 한국이 밝힌 ‘실질적 기여’가 어디까지인지도 아직 남아 있다.

워싱턴에서는 외교장관이, 부산에서는 국방당국이 움직였다. 앞으로는 큰 합의 하나보다 이들 현안에서 어떤 구체적인 결과가 하나씩 나오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사이에 쌓여 있던 굵직한 현안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있다. 대미 투자부터 호르무즈 해협, 북한 문제까지다.</p>
<p><br /></p>
<p>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났다. 외교부가 19일 공개한 회담 결과를 보면 두 장관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중동 정세를 폭넓게 논의했다.</p>
<p><br /></p>
<p><b>3500억 달러 투자, 첫 사업 발표는 언제</b></p>
<p><br /></p>
<p>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당초 첫 투자 사업 발표가 이번 주 나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일정이 늦춰졌다.</p>
<p><br /></p>
<p>조 장관은 방미에 앞서 이를 한미 간 이견 때문이라기보다 국내 절차를 확실히 밟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회담에서도 투자 문제는 빠지지 않았다. 양측은 진행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 협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과 규모, 집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첫 사업이 무엇인지, 언제 발표되는지가 다음 관심사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43915_swpynnye.jpg" alt="156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p>
<p><b>&nbsp;</b></p>
<p><b>호르무즈, 파병보다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b></p>
<p><br /></p>
<p>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p>
<p><br /></p>
<p>루비오 장관은 이란을 포함한 중동 상황과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회복하는 데 한국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p>
<p><br /></p>
<p>관심은 파병 여부에 쏠렸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의 구체적인 파병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도 회담 뒤 협의 과정에서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한국 정부가 말한 ‘실질적 기여’가 곧바로 군 병력 파견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역할을 맡을지는 앞으로 협의해야 할 부분이다.</p>
<p><br /></p>
<p><b>북한 문제 다시 등장…서울 “북미대화 지원”</b></p>
<p><br /></p>
<p>북한 문제에서는 대화가 강조됐다.</p>
<p><br /></p>
<p>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p>
<p><br /></p>
<p>북미 간 접촉이 실제 대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대미 투자와 중동 문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북한 문제가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의제에서 빠지지 않았다.</p>
<p><br /></p>
<p><b>부산에서는 전작권 논의</b></p>
<p><br /></p>
<p>워싱턴에서 외교장관들이 만나는 동안 부산에서는 한미 국방당국의 협의가 진행됐다.</p>
<p><br /></p>
<p>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29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에서 양측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p>
<p><br /></p>
<p>동맹 현대화와 조선·항공 분야 정비·수리·개조(MRO) 협력도 논의됐다. 오는 11월 예정된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앞두고 주요 현안을 미리 점검한 셈이다.</p>
<p><br /></p>
<p><b style="">투자·중동·북한·전작권, 동시에 움직였다</b></p>
<p><br /></p>
<p>이번 주 한미 간 움직임을 보면 경제와 안보 현안을 따로 떼어 보기 어려워졌다.</p>
<p><br /></p>
<p>3500억 달러 대미 투자는 경제 문제지만 한미관계 전반과 맞물려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의 원유 수송로와 직결된다. 전작권 전환과 동맹 현대화 역시 앞으로 양국 군의 역할 조정과 연결된다.</p>
<p><br /></p>
<p>여기에 북한 문제까지 다시 올라왔다.</p>
<p><br /></p>
<p>워싱턴 회담에서 모든 문제가 풀린 것은 아니다. 3500억 달러 투자 가운데 첫 사업이 무엇인지, 호르무즈에서 한국이 밝힌 ‘실질적 기여’가 어디까지인지도 아직 남아 있다.</p>
<p><br /></p>
<p>워싱턴에서는 외교장관이, 부산에서는 국방당국이 움직였다. 앞으로는 큰 합의 하나보다 이들 현안에서 어떤 구체적인 결과가 하나씩 나오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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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한·미" term="10974|11019"/>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962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4:42: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4:3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9</guid>
		<title><![CDATA[미·중 LNG 거래 다시 열리나…한국 가스값도 영향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와 반도체, 희토류 문제가 다시 전면에 떠올랐다. 그 뒤에서 에너지 업계가 지켜보는 것이 하나 있다. 액화천연가스(LNG)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끊긴 미국산 LNG의 중국행이 다시 열릴지가 관심사다.

중국이 미국산 LNG 구매를 재개하면 영향은 곧바로 동북아 시장으로 번진다. 한국과 일본 역시 미국 LNG의 주요 구매국이다. 결국 같은 물량을 두고 중국과 경쟁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nbsp;

&nbsp;
끊겼던 미국 LNG의 중국행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LNG 수출은 2024년 하루 평균 6억 입방피트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사실상 '0'으로 떨어졌다.

그 사이 미국의 LNG 수출 능력은 더 커졌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LNG 수출은 하루 평균 174억 입방피트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새 터미널이 문을 열었고 기존 시설에서도 물량이 늘었다.

생산해서 내보낼 가스는 많아졌는데 중국이라는 큰 시장은 막혀 있었던 셈이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린다면 마다할 이유가 크지 않다.


   중국은 러시아산을 늘렸다


미국산이 빠진 자리는 다른 나라들이 채웠다.

S&amp;P 글로벌 집계를 보면 올해 1~7월 중국의 LNG 수입은 3천379만 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그런데 러시아산 LNG 수입은 24.9% 증가했다. 중국 LNG 시장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12.5%까지 올라갔다.

반대로 카타르산 비중은 30.7%에서 14.5%로 낮아졌다.

문제는 공급망이다.

한쪽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면 국제 정세가 흔들릴 때 대응할 여지가 줄어든다. 올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일이 이를 보여줬다.

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의 LNG 운송에 차질이 생겼을 당시 세계 LNG 공급의 약 20%가 영향을 받았다고 EIA는 분석했다. 아시아 구매자들이 현물시장으로 몰리면서 가격도 민감하게 움직였다.

중국으로서는 미국산 LNG가 다시 들어올 경우 공급선을 하나 더 확보하게 된다. 러시아와 중동에 쏠린 물량을 분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이 신경 써야 할 것은 가격

중국의 미국산 LNG 구매가 재개됐다고 곧바로 한국의 LNG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생산 증가와 중국의 실제 구매 규모, 계절별 수요를 함께 봐야 한다.

다만 중국이 대규모 구매자로 돌아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한국과 일본도 같은 시장에서 물량을 구한다. 특히 겨울철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중동 공급까지 흔들리면 현물시장에서 서로 물량을 잡으려는 경쟁이 커진다.

가격은 이미 지난해보다 높다.

EI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북아 LNG 가격 지표인 JKM 평균가격은 100만BTU당 15.56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달러 올랐다. 2022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중국까지 미국산 LNG를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하면 한국도 그 움직임을 무시하기 어렵다.

미국 LNG가 많아지는 것은 한국에도 기회

그렇다고 중국의 복귀가 곧 한국의 부담 증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LNG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서다.

공급 증가 속도가 중국의 구매 증가를 웃돈다면 오히려 한국이 장기계약 물량을 확보할 여지가 커질 수 있다. 현물가격이 출렁일 때 장기계약 물량을 얼마나 확보했느냐는 수입국 입장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만든다.

한미 무역 협상도 변수다. 한국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문제가 통상 협상 과정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결국 한국에는 선택지가 하나가 아니다.

미국산을 얼마나 확보할지, 중동 의존도를 어디까지 낮출지, 호주와 동남아 물량을 어떻게 섞을지 따져야 한다. 장기계약과 현물 구매의 비율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관세만 보면 놓치는 것이 있다

24일 미·중 정상회담이 시작되면 관심은 관세와 반도체, AI, 희토류에 먼저 쏠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회담 이후 중국이 미국산 LNG를 다시 사기 시작하는지도 볼 필요가 있다.

미국에는 중국이라는 큰 고객이 돌아오는 일이다. 중국에는 공급선을 하나 더 만드는 일이다.

한국은 그 중간에 있다.

중국과 일본은 같은 LNG를 사고, 미국은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중동 항로는 여전히 불안하다.

그래서 이번 회담이 끝난 뒤에는 관세율과 투자액만 확인해서는 부족하다.

중국으로 향하는 미국 LNG선이 다시 늘어나는지 봐야 한다. 그 배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동북아 LNG 시장의 계산도 다시 시작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와 반도체, 희토류 문제가 다시 전면에 떠올랐다. 그 뒤에서 에너지 업계가 지켜보는 것이 하나 있다. 액화천연가스(LNG)다.</p>
<p><br /></p>
<p>미·중 무역 갈등으로 끊긴 미국산 LNG의 중국행이 다시 열릴지가 관심사다.</p>
<p><br /></p>
<p>중국이 미국산 LNG 구매를 재개하면 영향은 곧바로 동북아 시장으로 번진다. 한국과 일본 역시 미국 LNG의 주요 구매국이다. 결국 같은 물량을 두고 중국과 경쟁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34305_dfitmxhm.jpg" alt="156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p>
<p><b>&nbsp;</b></p>
<p><b>끊겼던 미국 LNG의 중국행</b></p>
<p><br /></p>
<p>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LNG 수출은 2024년 하루 평균 6억 입방피트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사실상 '0'으로 떨어졌다.</p>
<p><br /></p>
<p>그 사이 미국의 LNG 수출 능력은 더 커졌다.</p>
<p><br /></p>
<p>올해 상반기 미국의 LNG 수출은 하루 평균 174억 입방피트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새 터미널이 문을 열었고 기존 시설에서도 물량이 늘었다.</p>
<p><br /></p>
<p>생산해서 내보낼 가스는 많아졌는데 중국이라는 큰 시장은 막혀 있었던 셈이다.</p>
<p><br /></p>
<p>미국 입장에서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린다면 마다할 이유가 크지 않다.</p>
<p><br /></p>
<p>
   <b>중국은 러시아산을 늘렸다</b>
</p>
<p><br /></p>
<p>미국산이 빠진 자리는 다른 나라들이 채웠다.</p>
<p><br /></p>
<p>S&amp;P 글로벌 집계를 보면 올해 1~7월 중국의 LNG 수입은 3천379만 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그런데 러시아산 LNG 수입은 24.9% 증가했다. 중국 LNG 시장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12.5%까지 올라갔다.</p>
<p><br /></p>
<p>반대로 카타르산 비중은 30.7%에서 14.5%로 낮아졌다.</p>
<p><br /></p>
<p>문제는 공급망이다.</p>
<p><br /></p>
<p>한쪽 비중이 지나치게 커지면 국제 정세가 흔들릴 때 대응할 여지가 줄어든다. 올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일이 이를 보여줬다.</p>
<p><br /></p>
<p>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의 LNG 운송에 차질이 생겼을 당시 세계 LNG 공급의 약 20%가 영향을 받았다고 EIA는 분석했다. 아시아 구매자들이 현물시장으로 몰리면서 가격도 민감하게 움직였다.</p>
<p><br /></p>
<p>중국으로서는 미국산 LNG가 다시 들어올 경우 공급선을 하나 더 확보하게 된다. 러시아와 중동에 쏠린 물량을 분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p>
<p><br /></p>
<p><b>한국이 신경 써야 할 것은 가격</b></p>
<p><br /></p>
<p>중국의 미국산 LNG 구매가 재개됐다고 곧바로 한국의 LNG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생산 증가와 중국의 실제 구매 규모, 계절별 수요를 함께 봐야 한다.</p>
<p><br /></p>
<p>다만 중국이 대규모 구매자로 돌아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한국과 일본도 같은 시장에서 물량을 구한다. 특히 겨울철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중동 공급까지 흔들리면 현물시장에서 서로 물량을 잡으려는 경쟁이 커진다.</p>
<p><br /></p>
<p>가격은 이미 지난해보다 높다.</p>
<p><br /></p>
<p>EI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북아 LNG 가격 지표인 JKM 평균가격은 100만BTU당 15.56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달러 올랐다. 2022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p>
<p><br /></p>
<p>여기에 중국까지 미국산 LNG를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하면 한국도 그 움직임을 무시하기 어렵다.</p>
<p><br /></p>
<p><b>미국 LNG가 많아지는 것은 한국에도 기회</b></p>
<p><br /></p>
<p>그렇다고 중국의 복귀가 곧 한국의 부담 증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p>
<p><br /></p>
<p>미국이 LNG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서다.</p>
<p><br /></p>
<p>공급 증가 속도가 중국의 구매 증가를 웃돈다면 오히려 한국이 장기계약 물량을 확보할 여지가 커질 수 있다. 현물가격이 출렁일 때 장기계약 물량을 얼마나 확보했느냐는 수입국 입장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만든다.</p>
<p><br /></p>
<p>한미 무역 협상도 변수다. 한국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문제가 통상 협상 과정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p>
<p><br /></p>
<p>결국 한국에는 선택지가 하나가 아니다.</p>
<p><br /></p>
<p>미국산을 얼마나 확보할지, 중동 의존도를 어디까지 낮출지, 호주와 동남아 물량을 어떻게 섞을지 따져야 한다. 장기계약과 현물 구매의 비율도 다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b>관세만 보면 놓치는 것이 있다</b></p>
<p><br /></p>
<p>24일 미·중 정상회담이 시작되면 관심은 관세와 반도체, AI, 희토류에 먼저 쏠릴 가능성이 크다.</p>
<p><br /></p>
<p>그러나 회담 이후 중국이 미국산 LNG를 다시 사기 시작하는지도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미국에는 중국이라는 큰 고객이 돌아오는 일이다. 중국에는 공급선을 하나 더 만드는 일이다.</p>
<p><br /></p>
<p>한국은 그 중간에 있다.</p>
<p><br /></p>
<p>중국과 일본은 같은 LNG를 사고, 미국은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중동 항로는 여전히 불안하다.</p>
<p><br /></p>
<p>그래서 이번 회담이 끝난 뒤에는 관세율과 투자액만 확인해서는 부족하다.</p>
<p><br /></p>
<p>중국으로 향하는 미국 LNG선이 다시 늘어나는지 봐야 한다. 그 배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동북아 LNG 시장의 계산도 다시 시작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hyz6502@gmail.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929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3:4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3:4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8</guid>
		<title><![CDATA[전국 37곳서 동포 추석 행사…지원정책도 ‘생활 속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동포사회가 분주해졌다. 19일 인천에서는 고려인 청년들이 무대에 오르고, 안산과 광주·경주·김해 등에서도 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명절을 함께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에 정착해 살아가는 동포들의 취업과 교육, 생활 문제까지 지역사회 안에서 풀어보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법무부는 전국 37개 동포체류지원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와 음식, 음악, 청년문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nbsp;

&nbsp;
인천에 모이는 고려인 청년들

   

19일 인천 연수구 문화공원에서는 ‘고려인동포청년축제 이스크라(ISKRA)’가 열린다.

   

‘이스크라’는 러시아어로 ‘작은 불꽃’을 뜻한다. 국내에서 생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고려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밴드 공연과 중앙아시아 댄스, K팝 댄스, 장기자랑 등을 선보인다. 고려인 청년 창업가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눈여겨볼 부분은 무대에 서는 세대다.

   

고려인 사회는 이제 입국한 1세대의 정착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구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

   

이들에게는 비자와 체류기간 못지않게 일자리와 교육, 한국어, 주거와 지역사회 관계가 현실적인 문제다. 국내 동포정책이 출입국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3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난 지원센터


   

정부의 동포 지원망도 넓어졌다.

   

법무부는 올해 동포체류지원센터 14곳을 추가 지정해 기존 23곳에서 37곳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이 되는 국내 체류 동포는 약 86만 명이다.

   

센터가 맡는 일도 체류 상담에 그치지 않는다.

   

비자와 법적 지위에 관한 상담을 비롯해 입국 초기 정착지원, 한국어 교육, 취업·창업 지원, 한민족 정체성 교육, 지역주민과의 교류까지 다룬다.

   

올해부터는 정부 예산도 동포체류지원센터 운영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전국에 흩어져 생활하는 동포들을 지역 단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F-4 통합 이후 3만6000여 명 전환


   

체류제도에도 변화가 있었다.

   

법무부가 지난 2월 동포 체류자격 통합 조치를 시행한 뒤 석 달 동안 4만7000여 명이 재외동포(F-4)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만6000여 명이 허가를 받았다.

   

체류자격이 안정되면 그다음에는 생활의 문제가 남는다.

   

어디에서 일할 것인지, 자녀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언어와 행정절차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중요해진다. 특히 중국동포와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이런 문제가 학교와 직장, 주거와 복지까지 이어진다.

   

동포 문제가 출입국 행정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동포 행사는 안산·광주·경주·김해에서도 이어진다.

   

20일 경기 안산문화광장에서는 ‘K-동포 문화축제’가 열린다. 여러 나라의 음식과 한민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동포와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자리다.

   

광주에서는 고려인 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고, 경주에서는 환경정화와 한국문화 체험, 김해에서는 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각각은 지역 행사지만 전국 37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움직인다는 점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들어오는 동포’에서 ‘살아가는 동포’로


   

1999년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진 뒤 국내 동포정책은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초기에는 모국 방문과 출입국, 국내 체류와 경제활동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

   

27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을 잠시 찾았다 돌아가는 동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곳에서 직장을 구하고 집을 마련하며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었다. 한국에서 성장한 중국동포와 고려인 2·3세대에게 한국은 부모 세대가 찾아온 모국인 동시에 자신이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다.

   

정책의 무게중심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한국에 어떻게 들어올 것인가’에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19일 인천의 고려인 청년축제를 비롯해 전국에서 이어지는 추석 행사는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현장 가운데 하나다.

   

행사는 끝나지만 취업과 교육, 주거와 언어 문제는 남는다. 전국 37개 동포체류지원센터 확대 역시 센터 숫자 자체보다 동포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국내 체류 동포 약 86만 명 시대. 이제 동포정책의 현장은 출입국사무소를 넘어 학교와 직장, 동네와 생활 속으로 넓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동포사회가 분주해졌다. 19일 인천에서는 고려인 청년들이 무대에 오르고, 안산과 광주·경주·김해 등에서도 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가 이어진다.</p>
<p>
   <br />
</p>
<p>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명절을 함께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에 정착해 살아가는 동포들의 취업과 교육, 생활 문제까지 지역사회 안에서 풀어보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p>
<p>
   <br />
</p>
<p>법무부는 전국 37개 동포체류지원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전통문화와 음식, 음악, 청년문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31819_bkitbutk.jpg" alt="156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b>&nbsp;</b></p>
<p><b>인천에 모이는 고려인 청년들</b></p>
<p>
   <br />
</p>
<p>19일 인천 연수구 문화공원에서는 ‘고려인동포청년축제 이스크라(ISKRA)’가 열린다.</p>
<p>
   <br />
</p>
<p>‘이스크라’는 러시아어로 ‘작은 불꽃’을 뜻한다. 국내에서 생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는 고려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밴드 공연과 중앙아시아 댄스, K팝 댄스, 장기자랑 등을 선보인다. 고려인 청년 창업가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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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눈여겨볼 부분은 무대에 서는 세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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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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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려인 사회는 이제 입국한 1세대의 정착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직장을 구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p>
<p>
   <br />
</p>
<p>이들에게는 비자와 체류기간 못지않게 일자리와 교육, 한국어, 주거와 지역사회 관계가 현실적인 문제다. 국내 동포정책이 출입국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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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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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23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난 지원센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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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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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의 동포 지원망도 넓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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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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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무부는 올해 동포체류지원센터 14곳을 추가 지정해 기존 23곳에서 37곳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이 되는 국내 체류 동포는 약 86만 명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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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센터가 맡는 일도 체류 상담에 그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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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비자와 법적 지위에 관한 상담을 비롯해 입국 초기 정착지원, 한국어 교육, 취업·창업 지원, 한민족 정체성 교육, 지역주민과의 교류까지 다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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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부터는 정부 예산도 동포체류지원센터 운영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전국에 흩어져 생활하는 동포들을 지역 단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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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F-4 통합 이후 3만6000여 명 전환</b>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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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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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체류제도에도 변화가 있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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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무부가 지난 2월 동포 체류자격 통합 조치를 시행한 뒤 석 달 동안 4만7000여 명이 재외동포(F-4)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만6000여 명이 허가를 받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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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체류자격이 안정되면 그다음에는 생활의 문제가 남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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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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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디에서 일할 것인지, 자녀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언어와 행정절차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중요해진다. 특히 중국동포와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이런 문제가 학교와 직장, 주거와 복지까지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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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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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포 문제가 출입국 행정의 경계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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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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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포 행사는 안산·광주·경주·김해에서도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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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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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일 경기 안산문화광장에서는 ‘K-동포 문화축제’가 열린다. 여러 나라의 음식과 한민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동포와 지역주민이 어울리는 자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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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주에서는 고려인 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고, 경주에서는 환경정화와 한국문화 체험, 김해에서는 동포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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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각각은 지역 행사지만 전국 37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움직인다는 점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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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들어오는 동포’에서 ‘살아가는 동포’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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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9년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진 뒤 국내 동포정책은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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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초기에는 모국 방문과 출입국, 국내 체류와 경제활동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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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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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을 잠시 찾았다 돌아가는 동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곳에서 직장을 구하고 집을 마련하며 자녀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었다. 한국에서 성장한 중국동포와 고려인 2·3세대에게 한국은 부모 세대가 찾아온 모국인 동시에 자신이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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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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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책의 무게중심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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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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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 어떻게 들어올 것인가’에서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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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19일 인천의 고려인 청년축제를 비롯해 전국에서 이어지는 추석 행사는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현장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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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행사는 끝나지만 취업과 교육, 주거와 언어 문제는 남는다. 전국 37개 동포체류지원센터 확대 역시 센터 숫자 자체보다 동포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p>
<p>
   <br />
</p>
<p>국내 체류 동포 약 86만 명 시대. 이제 동포정책의 현장은 출입국사무소를 넘어 학교와 직장, 동네와 생활 속으로 넓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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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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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915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3:19: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2:57: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6</guid>
		<title><![CDATA[45개국 1만1000명 일본 집결…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아시아 스포츠의 시선이 일본 나고야로 향한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대회는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지역에서 1만1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한다. 43개 종목에서 금메달 469개를 놓고 경쟁한다. 일본에서 하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도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 임원 260명 등 모두 1052명이 참가한다.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종합 3위다.
&nbsp;

&nbsp;
개회식 다음 날부터 본격 메달 경쟁

개회식은 19일이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에 들어갔다. 남자축구를 비롯해 대회 일정상 먼저 시작해야 하는 종목들이 개막에 앞서 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의 본격적인 메달 경쟁은 20일부터 시작된다.

초반에는 근대5종을 눈여겨볼 만하다. 여자부 성승민을 비롯한 대표팀이 메달에 도전한다. 수영과 펜싱도 대회 초반부터 경기가 이어져 한국 선수단의 첫 주 분위기를 좌우할 종목으로 꼽힌다.

황선우·김우민부터 안세영·오상욱까지

이번 대회에는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수영에서는 황선우와 김우민이 출발대에 선다. 배드민턴에서는 안세영, 펜싱에서는 오상욱과 송세라가 메달에 도전한다. 탁구 신유빈과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이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양궁과 태권도 역시 주요 금메달 종목이다. 펜싱까지 포함하면 한국 선수단의 전통적인 메달밭이 이번 대회에서도 얼마나 힘을 내느냐가 전체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영과 배드민턴처럼 최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높아진 종목에서 금메달이 추가된다면 메달 레이스에도 한층 여유가 생긴다.

야구 5연패·남자축구 4연패 도전

단체종목에서는 연속 우승 기록이 걸려 있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축구가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다. 여자핸드볼은 다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야구와 축구는 메달 하나가 걸린 종목이지만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대회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남자축구는 이미 개회식에 앞서 조별리그 일정에 들어가면서 일찌감치 경쟁을 시작했다.

경기장 분산…컨디션 관리도 변수

이번 대회는 경기장이 아이치·나고야에만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부 종목은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대규모 선수촌을 새로 조성하는 대신 호텔과 임시 숙박시설 등을 활용하는 운영 방식도 이전 대회와 차이가 있다.

선수들에게는 경기 자체뿐 아니라 이동과 숙박에 따른 컨디션 관리도 중요해졌다. 특히 여러 경기장을 오가야 하는 종목은 대회가 길어질수록 체력 관리가 변수가 될 수 있다.

16일간의 승부…한국은 다시 종합 3위 노린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를 따내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목표는 종합 3위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양궁·태권도·펜싱에서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확보할지, 수영·배드민턴 등에서 얼마나 힘을 보탤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야구와 남자축구의 연속 우승 도전도 기다리고 있다.

19일 저녁 개회식이 끝나면 아시아 스포츠의 16일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 선수단도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첫 주 성적이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근대5종과 수영, 펜싱에서 어떤 출발을 보여줄지가 우선 관심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아시아 스포츠의 시선이 일본 나고야로 향한다.</p>
<p><br /></p>
<p>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대회는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p>
<p><br /></p>
<p>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지역에서 1만1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한다. 43개 종목에서 금메달 469개를 놓고 경쟁한다. 일본에서 하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세 번째다.</p>
<p><br /></p>
<p>한국도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 임원 260명 등 모두 1052명이 참가한다.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종합 3위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14607_oeafeibb.jpg" alt="156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b>&nbsp;</b></p>
<p><b>개회식 다음 날부터 본격 메달 경쟁</b></p>
<p><br /></p>
<p>개회식은 19일이지만 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에 들어갔다. 남자축구를 비롯해 대회 일정상 먼저 시작해야 하는 종목들이 개막에 앞서 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p>
<p><br /></p>
<p>한국의 본격적인 메달 경쟁은 20일부터 시작된다.</p>
<p><br /></p>
<p>초반에는 근대5종을 눈여겨볼 만하다. 여자부 성승민을 비롯한 대표팀이 메달에 도전한다. 수영과 펜싱도 대회 초반부터 경기가 이어져 한국 선수단의 첫 주 분위기를 좌우할 종목으로 꼽힌다.</p>
<p><br /></p>
<p><b>황선우·김우민부터 안세영·오상욱까지</b></p>
<p><br /></p>
<p>이번 대회에는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p>
<p><br /></p>
<p>수영에서는 황선우와 김우민이 출발대에 선다. 배드민턴에서는 안세영, 펜싱에서는 오상욱과 송세라가 메달에 도전한다. 탁구 신유빈과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p>
<p><br /></p>
<p>한국이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양궁과 태권도 역시 주요 금메달 종목이다. 펜싱까지 포함하면 한국 선수단의 전통적인 메달밭이 이번 대회에서도 얼마나 힘을 내느냐가 전체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수영과 배드민턴처럼 최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높아진 종목에서 금메달이 추가된다면 메달 레이스에도 한층 여유가 생긴다.</p>
<p><br /></p>
<p><b>야구 5연패·남자축구 4연패 도전</b></p>
<p><br /></p>
<p>단체종목에서는 연속 우승 기록이 걸려 있다.</p>
<p><br /></p>
<p>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축구가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다. 여자핸드볼은 다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p>
<p><br /></p>
<p>야구와 축구는 메달 하나가 걸린 종목이지만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대회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남자축구는 이미 개회식에 앞서 조별리그 일정에 들어가면서 일찌감치 경쟁을 시작했다.</p>
<p><br /></p>
<p><b>경기장 분산…컨디션 관리도 변수</b></p>
<p><br /></p>
<p>이번 대회는 경기장이 아이치·나고야에만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p>
<p><br /></p>
<p>일부 종목은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대규모 선수촌을 새로 조성하는 대신 호텔과 임시 숙박시설 등을 활용하는 운영 방식도 이전 대회와 차이가 있다.</p>
<p><br /></p>
<p>선수들에게는 경기 자체뿐 아니라 이동과 숙박에 따른 컨디션 관리도 중요해졌다. 특히 여러 경기장을 오가야 하는 종목은 대회가 길어질수록 체력 관리가 변수가 될 수 있다.</p>
<p><br /></p>
<p><b>16일간의 승부…한국은 다시 종합 3위 노린다</b></p>
<p><br /></p>
<p>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를 따내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목표는 종합 3위다.</p>
<p><br /></p>
<p>전통적으로 강했던 양궁·태권도·펜싱에서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확보할지, 수영·배드민턴 등에서 얼마나 힘을 보탤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야구와 남자축구의 연속 우승 도전도 기다리고 있다.</p>
<p><br /></p>
<p>19일 저녁 개회식이 끝나면 아시아 스포츠의 16일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p>
<p><br /></p>
<p>한국 선수단도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첫 주 성적이 전체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근대5종과 수영, 펜싱에서 어떤 출발을 보여줄지가 우선 관심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859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1:47: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1:43: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5</guid>
		<title><![CDATA[4연패 빠진 연변룽딩…슈퍼리그 승격에 ‘빨간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잘 달리던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시즌 막판 흔들리고 있다. 어느새 4연패다. 시즌 내내 바라봤던 중국 슈퍼리그 승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연변룽딩은 18일 연길시전민건신센터체육장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甲级联赛·2부) 24라운드에서 선두 광둥광저우바오(广东广州豹)에 1대2로 졌다. 승점은 35에 묶였고 순위는 5위에 머물렀다.

   

더 아쉬운 것은 경기 흐름이다.

   

전반 29분 광둥광저우바오 공격수 카를로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했다. 홈에서 한 명이 많은 상황. 연변으로서는 분위기를 가져올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승부는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연변은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후반 들어 오히려 연속 실점했다. 경기 막판 리시민(李锡珉)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nbsp;

   
      
      ▲ 18일 연길에서 열린 연변룽딩과 광둥광저우바오의 경기에서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연변룽딩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1대2로 패하며 승격 경쟁에 부담이 커졌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잘 나가던 연변, 승격 길목서 4연패


   

패배 자체보다 뼈아픈 것은 시점이다.

   

시즌 중반까지 연변은 승격 경쟁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승점을 챙기며 승격 가능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즌 막판 흐름이 꺾였다.

   

9월 5일 우시우거우(无锡吴钩)에 0대2로 패했고, 12일에는 승격 경쟁팀 광시헝천(广西恒宸)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먼저 골을 넣고도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

   

광둥광저우바오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한두 경기 부진이라면 만회할 시간이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 4연패는 무게가 다르다. 승격 경쟁팀들이 승점을 쌓는 사이 연변의 발걸음만 멈췄다.

   


   2위와 8점 차…남은 6경기가 승부처


   

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로 직행하는 팀은 1·2위다.

   

18일 먼저 경기를 치른 광둥광저우바오는 승점 54로 선두에 올라 있다. 24라운드를 아직 치르지 않은 선전청년인(深圳青年人)은 승점 43, 광시헝천은 승점 42다.

   

연변은 승점 35다. 현재 2위 선전과 8점 차다.

   

남은 6경기에서 최대 18점을 얻을 수 있어 승격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제 연변이 이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앞선 팀들이 승점을 잃어야 간격을 좁힐 수 있다.

   

선전이 24라운드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남은 경기 수가 줄어드는 만큼 한 번의 무승부, 한 번의 패배가 이전보다 훨씬 무거워졌다.

   


   광시전 역전패가 더 뼈아팠다


   

최근 연패 가운데 특히 아쉬운 경기는 광시전이다.

   

승격 경쟁팀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3짜리 경기가 아니다. 연변이 이겼다면 자신은 3점을 얻고 상대의 상승세까지 막을 수 있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광시는 승점 3을 챙겼고 연변은 빈손이었다. 승격 경쟁에서 두 팀의 거리가 한 경기 만에 크게 벌어졌다.

   

광둥광저우바오전 역시 아쉬움이 크다. 상대가 전반부터 10명으로 싸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놓친 승점이 더욱 뼈아프다.

   

이기형 감독에게도 이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시즌 막판에는 경기 내용만큼 결과가 중요하다. 특히 연패가 길어진 상황에서는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든 흐름을 끊어야 한다.

   


   매 경기가 결승전…연변에 필요한 건 ‘1승’


   

연변의 승격 도전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치는 달라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변은 2위 자리를 직접 노렸다. 이제는 앞선 팀들을 추격하면서 그들의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

   

지난 시즌 연변룽딩은 16승7무7패, 승점 55로 갑급리그 4위에 머물며 슈퍼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다시 승격에 도전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4연패라는 고비를 만났다.

   

지금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때가 아니다. 선전이 몇 번 미끄러져야 하는지, 광시가 몇 점을 놓쳐야 하는지를 계산하기 전에 연변부터 이겨야 한다.

   


   4연패를 끊는 1승.


   

그 한 경기를 잡아야 승격 경쟁도 계속된다.

   

남은 6경기. 이제 연변룽딩에는 사실상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잘 달리던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시즌 막판 흔들리고 있다. 어느새 4연패다. 시즌 내내 바라봤던 중국 슈퍼리그 승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p>
<p>
   <br />
</p>
<p>연변룽딩은 18일 연길시전민건신센터체육장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甲级联赛·2부) 24라운드에서 선두 광둥광저우바오(广东广州豹)에 1대2로 졌다. 승점은 35에 묶였고 순위는 5위에 머물렀다.</p>
<p>
   <br />
</p>
<p>더 아쉬운 것은 경기 흐름이다.</p>
<p>
   <br />
</p>
<p>전반 29분 광둥광저우바오 공격수 카를로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했다. 홈에서 한 명이 많은 상황. 연변으로서는 분위기를 가져올 절호의 기회였다.</p>
<p>
   <br />
</p>
<p>그러나 승부는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연변은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후반 들어 오히려 연속 실점했다. 경기 막판 리시민(李锡珉)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12744_wrmbzkto.jpg" alt="156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8일 연길에서 열린 연변룽딩과 광둥광저우바오의 경기에서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연변룽딩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1대2로 패하며 승격 경쟁에 부담이 커졌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b>잘 나가던 연변, 승격 길목서 4연패</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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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패배 자체보다 뼈아픈 것은 시점이다.</p>
<p>
   <br />
</p>
<p>시즌 중반까지 연변은 승격 경쟁에서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승점을 챙기며 승격 가능성을 이어갔다.</p>
<p>
   <br />
</p>
<p>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즌 막판 흐름이 꺾였다.</p>
<p>
   <br />
</p>
<p>9월 5일 우시우거우(无锡吴钩)에 0대2로 패했고, 12일에는 승격 경쟁팀 광시헝천(广西恒宸)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먼저 골을 넣고도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p>
<p>
   <br />
</p>
<p>광둥광저우바오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p>
<p>
   <br />
</p>
<p>한두 경기 부진이라면 만회할 시간이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 4연패는 무게가 다르다. 승격 경쟁팀들이 승점을 쌓는 사이 연변의 발걸음만 멈췄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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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2위와 8점 차…남은 6경기가 승부처</b>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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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로 직행하는 팀은 1·2위다.</p>
<p>
   <br />
</p>
<p>18일 먼저 경기를 치른 광둥광저우바오는 승점 54로 선두에 올라 있다. 24라운드를 아직 치르지 않은 선전청년인(深圳青年人)은 승점 43, 광시헝천은 승점 42다.</p>
<p>
   <br />
</p>
<p>연변은 승점 35다. 현재 2위 선전과 8점 차다.</p>
<p>
   <br />
</p>
<p>남은 6경기에서 최대 18점을 얻을 수 있어 승격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제 연변이 이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앞선 팀들이 승점을 잃어야 간격을 좁힐 수 있다.</p>
<p>
   <br />
</p>
<p>선전이 24라운드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남은 경기 수가 줄어드는 만큼 한 번의 무승부, 한 번의 패배가 이전보다 훨씬 무거워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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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광시전 역전패가 더 뼈아팠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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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최근 연패 가운데 특히 아쉬운 경기는 광시전이다.</p>
<p>
   <br />
</p>
<p>승격 경쟁팀과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3짜리 경기가 아니다. 연변이 이겼다면 자신은 3점을 얻고 상대의 상승세까지 막을 수 있었다.</p>
<p>
   <br />
</p>
<p>결과는 정반대였다.</p>
<p>
   <br />
</p>
<p>광시는 승점 3을 챙겼고 연변은 빈손이었다. 승격 경쟁에서 두 팀의 거리가 한 경기 만에 크게 벌어졌다.</p>
<p>
   <br />
</p>
<p>광둥광저우바오전 역시 아쉬움이 크다. 상대가 전반부터 10명으로 싸웠다는 점을 생각하면 놓친 승점이 더욱 뼈아프다.</p>
<p>
   <br />
</p>
<p>이기형 감독에게도 이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시즌 막판에는 경기 내용만큼 결과가 중요하다. 특히 연패가 길어진 상황에서는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든 흐름을 끊어야 한다.</p>
<p>
   <br />
</p>
<p>
   <b>매 경기가 결승전…연변에 필요한 건 ‘1승’</b>
</p>
<p>
   <br />
</p>
<p>연변의 승격 도전이 끝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치는 달라졌다.</p>
<p>
   <br />
</p>
<p>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변은 2위 자리를 직접 노렸다. 이제는 앞선 팀들을 추격하면서 그들의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p>
<p>
   <br />
</p>
<p>지난 시즌 연변룽딩은 16승7무7패, 승점 55로 갑급리그 4위에 머물며 슈퍼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다시 승격에 도전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4연패라는 고비를 만났다.</p>
<p>
   <br />
</p>
<p>지금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때가 아니다. 선전이 몇 번 미끄러져야 하는지, 광시가 몇 점을 놓쳐야 하는지를 계산하기 전에 연변부터 이겨야 한다.</p>
<p>
   <br />
</p>
<p>
   <b>4연패를 끊는 1승.</b>
</p>
<p>
   <br />
</p>
<p>그 한 경기를 잡아야 승격 경쟁도 계속된다.</p>
<p>
   <br />
</p>
<p>남은 6경기. 이제 연변룽딩에는 사실상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847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1:29: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1:24: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4</guid>
		<title><![CDATA[‘조선족’ 세 글자에 우리는 무엇을 덧씌웠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한국에서 ‘조선족’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

연변, 중국동포, 노동자, 대림동….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작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어느 순간부터 ‘조선족’은 사람보다 이미지가 먼저 따라붙는 말이 됐다.

원래 조선족은 중국의 56개 민족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연변뿐 아니라 헤이룽장과 랴오닝 등 중국 동북지역 곳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도 없는 이름이었다.

이 이름의 느낌이 달라진 곳은 한국이다.


   
      ▲ ‘조선족’이라는 이름에 덧씌워진 편견과 사회적 시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특정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1992년 한중수교 이후 많은 중국동포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말이 통했고 음식과 생활문화도 낯설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이들을 ‘동포’라고 불렀다.

그런데 동포라는 말과 실제 생활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 주로 향한 곳은 건설현장과 공장, 식당, 가사·돌봄 현장이었다.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는 이들을 필요로 했지만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다.

법도 처음부터 같지 않았다. 과거 재외동포법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중국과 옛 소련 등으로 이주한 동포 상당수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2001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이런 차이는 점차 고쳐졌다.

세월이 흐르면서 ‘조선족’이라는 말에는 다른 이미지도 따라붙었다. 강력사건이 터지면 범죄를 저지른 개인보다 출신이 먼저 거론되는 경우가 있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범죄자나 청부업자로 그려지곤 했다. 실제로 만나보기도 전에 영화 속 조선족이 더 익숙해진 셈이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한 중국동포에게 물었다.

“평소에는 제가 조선족이라는 걸 알아도 별다른 표정이 없어요. 그런데 의견이 부딪치거나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달라집니다. 그때는 ‘중국 사람들은 어떻다’, ‘조선족들은 원래 어떻다’는 식의 말이 나와요. 심할 때는 ‘짱깨’라는 말까지 듣습니다.”

그가 불편해하는 것은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다. 한 사람과의 갈등이 어느 순간 중국인과 조선족 전체에 대한 말로 번지는 일이었다.

개인끼리 다툰 일이라면 개인끼리 끝나야 한다. 그런데 출신이 끼어들면 얘기가 달라진다.

어제까지 이름으로 불리던 사람이 갈등이 생긴 날에는 다시 ‘조선족’이 된다.

물론 모두가 같은 일을 겪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좋은 이웃과 직장 동료를 만나 살아온 사람도 많다. 중국동포들의 삶 자체가 제각각이다.

한국에서 20년, 30년을 산 사람도 있고 이제 막 들어온 사람도 있다. 공장과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 옆에는 사업가와 회사원, 전문직 종사자가 있다. 중국 국적을 유지하는 사람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도 있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와 중국보다 한국이 익숙한 젊은 세대도 있다.

고향도 연변만이 아니다. 헤이룽장과 랴오닝 등 중국 여러 지역에 조선족이 살고 있다. 한국에 정착하기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평생 중국에서 살며 한국에 한 번도 와보지 않은 사람도 많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한 단어로 너무 쉽게 설명해 왔다.

그 이름을 버리자는 얘기는 아니다. 조선족이라는 이름에는 한 세기가 넘는 이주의 역사와 가족의 기억, 언어와 문화가 들어 있다. 이름을 바꾼다고 오래 쌓인 시선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출신을 알고 나면 어디에 살 것 같고, 무슨 일을 할 것 같고, 어떤 생각을 할 것 같은지 먼저 그려질 때가 있다. 정작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은 뒤로 밀려난다.

조선족이라는 이름 뒤에도 각자의 고향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살아온 시간이 있다.

같은 이름으로 불렸을 뿐이다.

그들의 삶까지 같았던 적은 없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한국에서 ‘조선족’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p>
<p><br /></p>
<p>연변, 중국동포, 노동자, 대림동….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작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어느 순간부터 ‘조선족’은 사람보다 이미지가 먼저 따라붙는 말이 됐다.</p>
<p><br /></p>
<p>원래 조선족은 중국의 56개 민족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연변뿐 아니라 헤이룽장과 랴오닝 등 중국 동북지역 곳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도 없는 이름이었다.</p>
<p><br /></p>
<p>이 이름의 느낌이 달라진 곳은 한국이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10451_pyptvpsz.jpg" alt="155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선족’이라는 이름에 덧씌워진 편견과 사회적 시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특정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992년 한중수교 이후 많은 중국동포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말이 통했고 음식과 생활문화도 낯설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이들을 ‘동포’라고 불렀다.</p>
<p><br /></p>
<p>그런데 동포라는 말과 실제 생활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 주로 향한 곳은 건설현장과 공장, 식당, 가사·돌봄 현장이었다.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는 이들을 필요로 했지만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다.</p>
<p><br /></p>
<p>법도 처음부터 같지 않았다. 과거 재외동포법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중국과 옛 소련 등으로 이주한 동포 상당수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2001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이런 차이는 점차 고쳐졌다.</p>
<p><br /></p>
<p>세월이 흐르면서 ‘조선족’이라는 말에는 다른 이미지도 따라붙었다. 강력사건이 터지면 범죄를 저지른 개인보다 출신이 먼저 거론되는 경우가 있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범죄자나 청부업자로 그려지곤 했다. 실제로 만나보기도 전에 영화 속 조선족이 더 익숙해진 셈이다.</p>
<p><br /></p>
<p>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한 중국동포에게 물었다.</p>
<p><br /></p>
<p>“평소에는 제가 조선족이라는 걸 알아도 별다른 표정이 없어요. 그런데 의견이 부딪치거나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달라집니다. 그때는 ‘중국 사람들은 어떻다’, ‘조선족들은 원래 어떻다’는 식의 말이 나와요. 심할 때는 ‘짱깨’라는 말까지 듣습니다.”</p>
<p><br /></p>
<p>그가 불편해하는 것은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아니었다. 한 사람과의 갈등이 어느 순간 중국인과 조선족 전체에 대한 말로 번지는 일이었다.</p>
<p><br /></p>
<p>개인끼리 다툰 일이라면 개인끼리 끝나야 한다. 그런데 출신이 끼어들면 얘기가 달라진다.</p>
<p><br /></p>
<p>어제까지 이름으로 불리던 사람이 갈등이 생긴 날에는 다시 ‘조선족’이 된다.</p>
<p><br /></p>
<p>물론 모두가 같은 일을 겪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좋은 이웃과 직장 동료를 만나 살아온 사람도 많다. 중국동포들의 삶 자체가 제각각이다.</p>
<p><br /></p>
<p>한국에서 20년, 30년을 산 사람도 있고 이제 막 들어온 사람도 있다. 공장과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 옆에는 사업가와 회사원, 전문직 종사자가 있다. 중국 국적을 유지하는 사람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도 있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와 중국보다 한국이 익숙한 젊은 세대도 있다.</p>
<p><br /></p>
<p>고향도 연변만이 아니다. 헤이룽장과 랴오닝 등 중국 여러 지역에 조선족이 살고 있다. 한국에 정착하기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평생 중국에서 살며 한국에 한 번도 와보지 않은 사람도 많다.</p>
<p><br /></p>
<p>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한 단어로 너무 쉽게 설명해 왔다.</p>
<p><br /></p>
<p>그 이름을 버리자는 얘기는 아니다. 조선족이라는 이름에는 한 세기가 넘는 이주의 역사와 가족의 기억, 언어와 문화가 들어 있다. 이름을 바꾼다고 오래 쌓인 시선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출신을 알고 나면 어디에 살 것 같고, 무슨 일을 할 것 같고, 어떤 생각을 할 것 같은지 먼저 그려질 때가 있다. 정작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은 뒤로 밀려난다.</p>
<p><br /></p>
<p>조선족이라는 이름 뒤에도 각자의 고향이 있고 가족이 있고 살아온 시간이 있다.</p>
<p><br /></p>
<p>같은 이름으로 불렸을 뿐이다.</p>
<p><br /></p>
<p>그들의 삶까지 같았던 적은 없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833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1:06: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1:01: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3</guid>
		<title><![CDATA[사진·메신저까지 본다고? 중국 입국 ‘휴대전화 검사’ 따져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입국장에서 갑자기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는 요구를 받는다면 어디까지 확인할까. 사진이나 메신저 대화도 들여다볼 수 있을까. 최근 중국을 오가는 여행객과 교민 사이에서 이런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국경검사 당국은 관련 법에 따라 출입국자의 신분과 입국 목적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휴대 물품을 검사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도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중국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의 휴대전화를 열어 사진과 메신저를 검사하는 것은 아니다.

입국 과정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여행객의 설명과 실제 정황이 맞느냐다.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다고 했는데 장기간 취업이나 영업을 준비한 정황이 나오거나, 숙박지와 귀국 일정에 대한 답변이 앞뒤가 맞지 않으면 추가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자 종류와 실제 방문 목적이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다.

요즘 휴대전화에는 여행에 필요한 정보 대부분이 들어 있다. 항공권과 호텔 예약, 중국 내 연락처, 초청장, 일정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자료는 숨겨야 할 정보가 아니라 입국 목적을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문제는 불법 취업이나 불법 출입국, 허위 서류 등과 관련된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다. 휴대전화에서 관련 자료가 나온다면 단순한 입국 질문에서 끝나지 않고 추가 확인이나 조사로 넘어갈 수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중국의 출입국 관리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중국에 입국하면 휴대전화부터 검사한다”는 주장도 퍼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개된 중국 당국의 관련 규정에서 일반 여행객의 사진이나 메신저, 금융정보를 일괄적으로 들여다보는 전수검사 제도는 확인되지 않는다.

휴대전화 검사가 걱정된다고 사진이나 대화 기록을 무작정 지우는 식의 대응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비자와 실제 방문 목적이 일치하는지, 숙박 장소와 귀국 일정은 분명한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국경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왜 중국에 왔는지, 어디에서 머무는지, 언제 출국하는지를 사실대로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할 항공권과 숙박 예약 등 기본 자료를 준비하면 된다.

온라인에 올라온 한두 건의 경험담을 중국 입국자 전체에 적용되는 새 제도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 검사 가능성과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검사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05626_cscmmzcx.jpg" alt="156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입국장에서 갑자기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는 요구를 받는다면 어디까지 확인할까. 사진이나 메신저 대화도 들여다볼 수 있을까. 최근 중국을 오가는 여행객과 교민 사이에서 이런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p>
<p><br /></p>
<p>중국 국경검사 당국은 관련 법에 따라 출입국자의 신분과 입국 목적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휴대 물품을 검사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휴대전화 같은 전자기기도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중국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의 휴대전화를 열어 사진과 메신저를 검사하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입국 과정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여행객의 설명과 실제 정황이 맞느냐다.</p>
<p><br /></p>
<p>관광 목적으로 입국한다고 했는데 장기간 취업이나 영업을 준비한 정황이 나오거나, 숙박지와 귀국 일정에 대한 답변이 앞뒤가 맞지 않으면 추가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자 종류와 실제 방문 목적이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다.</p>
<p><br /></p>
<p>요즘 휴대전화에는 여행에 필요한 정보 대부분이 들어 있다. 항공권과 호텔 예약, 중국 내 연락처, 초청장, 일정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자료는 숨겨야 할 정보가 아니라 입국 목적을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p>
<p><br /></p>
<p>문제는 불법 취업이나 불법 출입국, 허위 서류 등과 관련된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다. 휴대전화에서 관련 자료가 나온다면 단순한 입국 질문에서 끝나지 않고 추가 확인이나 조사로 넘어갈 수 있다.</p>
<p><br /></p>
<p>최근 온라인에서는 중국의 출입국 관리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중국에 입국하면 휴대전화부터 검사한다”는 주장도 퍼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공개된 중국 당국의 관련 규정에서 일반 여행객의 사진이나 메신저, 금융정보를 일괄적으로 들여다보는 전수검사 제도는 확인되지 않는다.</p>
<p><br /></p>
<p>휴대전화 검사가 걱정된다고 사진이나 대화 기록을 무작정 지우는 식의 대응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비자와 실제 방문 목적이 일치하는지, 숙박 장소와 귀국 일정은 분명한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p>
<p><br /></p>
<p>국경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왜 중국에 왔는지, 어디에서 머무는지, 언제 출국하는지를 사실대로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할 항공권과 숙박 예약 등 기본 자료를 준비하면 된다.</p>
<p><br /></p>
<p>온라인에 올라온 한두 건의 경험담을 중국 입국자 전체에 적용되는 새 제도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 검사 가능성과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검사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829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0:5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0:55: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2</guid>
		<title><![CDATA[케냐 교실에서 세계은행까지…마이클 크레머의 30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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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크레머 시카고대 교수가 세계은행의 경제정책을 이끌게 됐다.

   

세계은행은 16일 크레머를 차기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개발경제 담당 수석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다.

   

올해 61세인 크레머는 빈곤과 교육, 보건 문제를 주로 연구해온 개발경제학자다. 특히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nbsp;
대표적인 사례가 케냐에서 진행한 학교 교육과 아동 구충 연구다. 지원을 받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해 어떤 정책이 학생들의 출석과 교육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지 살폈다. 무작위 대조실험을 개발경제학에 적용한 초기 연구 가운데 하나다.

   


   
      
      ▲ 마이클 크레머 교수가 2025년 5월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방글라데시 측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방글라데시 정부 공보부(PID)/Wikimedia Commons·Public Domain]
      &nbsp;
   
   
크레머가 주목한 것은 지원 규모보다 효과였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라도 현장에서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비용이 적게 드는 정책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을 데이터로 확인하려 했다.

   

이 같은 연구는 개발원조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다. 크레머는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에스테르 뒤플로와 함께 세계 빈곤 문제에 대한 실험적 접근법을 발전시킨 공로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백신 공급 문제에도 관여했다. 저소득 국가에 필요한 백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일정한 구매 시장을 미리 보장하는 '선구매공약(AMC)' 구상에 참여했다. 이 방식은 이후 폐렴구균 백신 공급 사업에 활용됐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농업에 적용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농민에게 날씨와 농업 정보를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관련 사업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시행됐다.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되면 연구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일자리와 부채, 교육·보건, 생산성 등 세계은행의 주요 경제정책에도 관여하게 된다.

   

크레머는 임명 발표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연구하고 시험한 뒤 이를 실제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은행의 강점으로 꼽았다.

   

케냐 학교에서 교육과 구충사업의 효과를 조사했던 경제학자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오는 10월부터는 189개 회원국을 둔 세계은행에서 개발경제 정책을 맡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크레머 시카고대 교수가 세계은행의 경제정책을 이끌게 됐다.</p>
<p>
   <br />
</p>
<p>세계은행은 16일 크레머를 차기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개발경제 담당 수석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다.</p>
<p>
   <br />
</p>
<p>올해 61세인 크레머는 빈곤과 교육, 보건 문제를 주로 연구해온 개발경제학자다. 특히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p>
<p>
   <br />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대표적인 사례가 케냐에서 진행한 학교 교육과 아동 구충 연구다. 지원을 받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해 어떤 정책이 학생들의 출석과 교육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지 살폈다. 무작위 대조실험을 개발경제학에 적용한 초기 연구 가운데 하나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br />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04953_rhqfdpmb.jpg" alt="156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2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이클 크레머 교수가 2025년 5월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방글라데시 측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방글라데시 정부 공보부(PID)/Wikimedia Commons·Public Domain]</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크레머가 주목한 것은 지원 규모보다 효과였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이라도 현장에서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비용이 적게 드는 정책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을 데이터로 확인하려 했다.</p>
<p>
   <br />
</p>
<p>이 같은 연구는 개발원조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다. 크레머는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에스테르 뒤플로와 함께 세계 빈곤 문제에 대한 실험적 접근법을 발전시킨 공로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p>
<p>
   <br />
</p>
<p>백신 공급 문제에도 관여했다. 저소득 국가에 필요한 백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일정한 구매 시장을 미리 보장하는 '선구매공약(AMC)' 구상에 참여했다. 이 방식은 이후 폐렴구균 백신 공급 사업에 활용됐다.</p>
<p>
   <br />
</p>
<p>최근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농업에 적용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농민에게 날씨와 농업 정보를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관련 사업은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시행됐다.</p>
<p>
   <br />
</p>
<p>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되면 연구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일자리와 부채, 교육·보건, 생산성 등 세계은행의 주요 경제정책에도 관여하게 된다.</p>
<p>
   <br />
</p>
<p>크레머는 임명 발표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연구하고 시험한 뒤 이를 실제 사업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세계은행의 강점으로 꼽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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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케냐 학교에서 교육과 구충사업의 효과를 조사했던 경제학자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오는 10월부터는 189개 회원국을 둔 세계은행에서 개발경제 정책을 맡는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825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0:52: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0:47: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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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⑥…한 사람의 범죄가 왜 수백만 명의 얼굴이 됐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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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2012년 수원에서 벌어진 오원춘 사건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다.

범행이 워낙 잔혹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구조되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사회적 충격은 더 컸다.

그런데 사건이 남긴 것 가운데 하나는 범인의 이름만이 아니었다.

‘조선족’이라는 네 글자도 함께 남았다.

뉴스에서는 범인의 국적과 출신 배경이 반복해서 언급됐고 인터넷에서는 사건과 아무 관계가 없는 중국동포 사회까지 함께 거론됐다. ‘조선족은 위험하다’는 식의 말도 빠르게 퍼졌다.

2년 뒤인 2014년 수원에서 박춘봉 사건이 발생했다. 또다시 잔혹한 강력범죄였고 범인이 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건의 가해자가 저지른 범죄는 어떤 이유로도 가볍게 볼 수 없다. 피해자와 유족이 겪은 고통 앞에서 가해자의 출신을 이유로 범죄를 축소하거나 감쌀 수도 없다.

하지만 당시 중국동포들이 느낀 불안은 다른 곳에도 있었다.

사건을 저지른 사람과 같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까지 의심받는 분위기였다.

범인의 이름보다 ‘조선족’이라는 민족 명칭이 더 오래 기억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그 무렵부터 가리봉동과 대림동 같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거칠어졌다. 실제로 그곳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조차 ‘조선족이 많은 동네’와 ‘위험한 동네’가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언론의 영향도 빼놓기 어렵다.

국내 주요 신문의 중국동포 관련 보도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여러 주제 가운데 범죄 관련 기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런 보도가 반복될 경우 중국동포와 범죄를 연결하는 고정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목에서 평범한 일상은 잘 보이지 않는다.

새벽에 건설현장으로 출근하는 사람, 식당 문을 열고 하루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회사로 향하는 사람은 뉴스가 되기 어렵다.

강력사건은 정반대다.

한 번 발생하면 며칠 동안 보도되고 범행 과정과 범인의 신상, 과거 행적까지 되풀이해 등장한다. 몇 년이 지나도 인터넷 검색창에는 당시 기사가 그대로 남는다.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봤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어느 집단의 가장 흔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 실제 생활과는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영화와 드라마는 여기에 또 하나의 이미지를 보탰다.

「황해」와 「청년경찰」, 「범죄도시」 같은 작품에서 중국동포나 중국동포 밀집지역은 범죄 서사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했다.

영화는 현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범죄영화라면 악역이 필요하고 극적인 설정도 들어간다. 작품 한두 편 때문에 한국 사회의 편견이 생겼다고 말하는 것도 지나친 단순화다.

다만 뉴스에서 본 장면과 영화 속 장면이 계속 겹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중국동포의 미디어 재현을 다룬 연구에서도 범죄영화 속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인물 묘사가 기존의 부정적 인식과 결합할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특히 「청년경찰」을 둘러싼 논란은 이를 잘 보여줬다.

영화에서 대림동 일대와 중국동포 범죄조직이 연결돼 묘사되자 지역 주민과 중국동포 단체들이 반발했다. 허구의 영화라 해도 실제 지역과 집단의 이름이 결합하면 현실의 주민들이 그 이미지를 떠안게 된다는 주장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숫자는 어떨까.

여기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외국인 범죄 통계에서 ‘중국인’으로 분류된 사람 모두가 조선족은 아니다. 중국 국적의 한족을 비롯한 다른 민족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중국 국적자의 범죄 통계를 그대로 가져와 ‘조선족 범죄율’이라고 표현하면 처음부터 통계의 범위를 잘못 읽게 된다.

체류 인구의 연령과 성별, 취업 형태, 체류 기간도 내국인과 다르다. 단순히 범죄자 숫자를 전체 인구로 나눈 값만으로 어느 집단이 더 위험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공개된 경찰 통계를 이용해 2023년 인구 대비 피의자 비율을 단순 계산한 자료에서는 내국인이 약 2.36%, 국내 체류 중국인이 약 1.65%로 나타났다. 8대 강력범죄 역시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내국인 약 0.047%, 중국인 약 0.031%였다.

그러나 이 숫자 역시 ‘중국동포 범죄율’은 아니다. 중국 국적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단순 비교이고 인구 구성의 차이도 보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계로 편견을 뒤집겠다고 또 다른 단순화를 해서는 안 된다.

분명한 것은 몇몇 강력사건만으로 수많은 사람의 성향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오원춘의 범죄는 오원춘이 저질렀고 박춘봉의 범죄는 박춘봉이 저질렀다.

그 책임을 엄하게 묻는 것과 같은 민족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까지 책임을 넓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한국인이 저지른 흉악범죄가 발생했다고 해서 그 사건을 한국인 전체의 특성으로 설명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동포 가운데 누군가는 공장에서 일하고, 누군가는 식당을 운영하며, 누군가는 회사로 출근한다. 한국 국적을 취득해 수십 년째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제는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부터 한국 학교를 다닌 아이들도 적지 않다.

그 아이들에게 연변이나 중국의 어느 도시는 부모의 고향일 수 있다.

자신이 기억하는 고향은 서울이나 인천, 수원일 수도 있다.

그런데 학교에서 친구가 부모의 출신을 알게 되는 순간 아이에게도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따라붙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이름에는 아이가 경험하지 않은 1990년대의 이주도, 자신과 아무 관계없는 강력사건도, 영화 속 범죄자의 모습도 함께 묻어 있을 수 있다.

한 한 사람의 범죄가 수많은 사람의 얼굴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 뒤다. 사건은 지나갔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은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사건 당시 한국에 오지도 않았던 사람들에게까지 따라붙었다.

이제는 그 시선을 부모 세대가 아니라 한국에서 자란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다.

그 아이들에게 ‘조선족’이라는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nbsp;&nbsp;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학술연구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04048_wvfchczx.jpg" alt="156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2012년 수원에서 벌어진 오원춘 사건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다.</p>
<p><br /></p>
<p>범행이 워낙 잔혹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구조되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사회적 충격은 더 컸다.</p>
<p><br /></p>
<p>그런데 사건이 남긴 것 가운데 하나는 범인의 이름만이 아니었다.</p>
<p><br /></p>
<p>‘조선족’이라는 네 글자도 함께 남았다.</p>
<p><br /></p>
<p>뉴스에서는 범인의 국적과 출신 배경이 반복해서 언급됐고 인터넷에서는 사건과 아무 관계가 없는 중국동포 사회까지 함께 거론됐다. ‘조선족은 위험하다’는 식의 말도 빠르게 퍼졌다.</p>
<p><br /></p>
<p>2년 뒤인 2014년 수원에서 박춘봉 사건이 발생했다. 또다시 잔혹한 강력범죄였고 범인이 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p>
<p><br /></p>
<p>두 사건의 가해자가 저지른 범죄는 어떤 이유로도 가볍게 볼 수 없다. 피해자와 유족이 겪은 고통 앞에서 가해자의 출신을 이유로 범죄를 축소하거나 감쌀 수도 없다.</p>
<p><br /></p>
<p>하지만 당시 중국동포들이 느낀 불안은 다른 곳에도 있었다.</p>
<p><br /></p>
<p>사건을 저지른 사람과 같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까지 의심받는 분위기였다.</p>
<p><br /></p>
<p>범인의 이름보다 ‘조선족’이라는 민족 명칭이 더 오래 기억되는 현상도 나타났다.</p>
<p><br /></p>
<p>그 무렵부터 가리봉동과 대림동 같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거칠어졌다. 실제로 그곳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조차 ‘조선족이 많은 동네’와 ‘위험한 동네’가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p>
<p><br /></p>
<p>언론의 영향도 빼놓기 어렵다.</p>
<p><br /></p>
<p>국내 주요 신문의 중국동포 관련 보도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여러 주제 가운데 범죄 관련 기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런 보도가 반복될 경우 중국동포와 범죄를 연결하는 고정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이 대목에서 평범한 일상은 잘 보이지 않는다.</p>
<p><br /></p>
<p>새벽에 건설현장으로 출근하는 사람, 식당 문을 열고 하루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회사로 향하는 사람은 뉴스가 되기 어렵다.</p>
<p><br /></p>
<p>강력사건은 정반대다.</p>
<p><br /></p>
<p>한 번 발생하면 며칠 동안 보도되고 범행 과정과 범인의 신상, 과거 행적까지 되풀이해 등장한다. 몇 년이 지나도 인터넷 검색창에는 당시 기사가 그대로 남는다.</p>
<p><br /></p>
<p>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봤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어느 집단의 가장 흔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 실제 생활과는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p>
<p><br /></p>
<p>영화와 드라마는 여기에 또 하나의 이미지를 보탰다.</p>
<p><br /></p>
<p>「황해」와 「청년경찰」, 「범죄도시」 같은 작품에서 중국동포나 중국동포 밀집지역은 범죄 서사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했다.</p>
<p><br /></p>
<p>영화는 현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범죄영화라면 악역이 필요하고 극적인 설정도 들어간다. 작품 한두 편 때문에 한국 사회의 편견이 생겼다고 말하는 것도 지나친 단순화다.</p>
<p><br /></p>
<p>다만 뉴스에서 본 장면과 영화 속 장면이 계속 겹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p>
<p><br /></p>
<p>중국동포의 미디어 재현을 다룬 연구에서도 범죄영화 속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인물 묘사가 기존의 부정적 인식과 결합할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p>
<p><br /></p>
<p>특히 「청년경찰」을 둘러싼 논란은 이를 잘 보여줬다.</p>
<p><br /></p>
<p>영화에서 대림동 일대와 중국동포 범죄조직이 연결돼 묘사되자 지역 주민과 중국동포 단체들이 반발했다. 허구의 영화라 해도 실제 지역과 집단의 이름이 결합하면 현실의 주민들이 그 이미지를 떠안게 된다는 주장이었다.</p>
<p><br /></p>
<p>그렇다면 실제 숫자는 어떨까.</p>
<p><br /></p>
<p>여기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p>
<p><br /></p>
<p>외국인 범죄 통계에서 ‘중국인’으로 분류된 사람 모두가 조선족은 아니다. 중국 국적의 한족을 비롯한 다른 민족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중국 국적자의 범죄 통계를 그대로 가져와 ‘조선족 범죄율’이라고 표현하면 처음부터 통계의 범위를 잘못 읽게 된다.</p>
<p><br /></p>
<p>체류 인구의 연령과 성별, 취업 형태, 체류 기간도 내국인과 다르다. 단순히 범죄자 숫자를 전체 인구로 나눈 값만으로 어느 집단이 더 위험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공개된 경찰 통계를 이용해 2023년 인구 대비 피의자 비율을 단순 계산한 자료에서는 내국인이 약 2.36%, 국내 체류 중국인이 약 1.65%로 나타났다. 8대 강력범죄 역시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내국인 약 0.047%, 중국인 약 0.031%였다.</p>
<p><br /></p>
<p>그러나 이 숫자 역시 ‘중국동포 범죄율’은 아니다. 중국 국적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단순 비교이고 인구 구성의 차이도 보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p>
<p><br /></p>
<p>통계로 편견을 뒤집겠다고 또 다른 단순화를 해서는 안 된다.</p>
<p><br /></p>
<p>분명한 것은 몇몇 강력사건만으로 수많은 사람의 성향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p>
<p><br /></p>
<p>오원춘의 범죄는 오원춘이 저질렀고 박춘봉의 범죄는 박춘봉이 저질렀다.</p>
<p><br /></p>
<p>그 책임을 엄하게 묻는 것과 같은 민족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까지 책임을 넓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p>
<p><br /></p>
<p>한국인이 저지른 흉악범죄가 발생했다고 해서 그 사건을 한국인 전체의 특성으로 설명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p>
<p><br /></p>
<p>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동포 가운데 누군가는 공장에서 일하고, 누군가는 식당을 운영하며, 누군가는 회사로 출근한다. 한국 국적을 취득해 수십 년째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p>
<p><br /></p>
<p>그리고 이제는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부터 한국 학교를 다닌 아이들도 적지 않다.</p>
<p><br /></p>
<p>그 아이들에게 연변이나 중국의 어느 도시는 부모의 고향일 수 있다.</p>
<p><br /></p>
<p>자신이 기억하는 고향은 서울이나 인천, 수원일 수도 있다.</p>
<p><br /></p>
<p>그런데 학교에서 친구가 부모의 출신을 알게 되는 순간 아이에게도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따라붙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p>
<p><br /></p>
<p>그 이름에는 아이가 경험하지 않은 1990년대의 이주도, 자신과 아무 관계없는 강력사건도, 영화 속 범죄자의 모습도 함께 묻어 있을 수 있다.</p>
<p><br /></p>
<p>한 한 사람의 범죄가 수많은 사람의 얼굴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p>
<p><br /></p>
<p>문제는 그 뒤다. 사건은 지나갔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은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사건 당시 한국에 오지도 않았던 사람들에게까지 따라붙었다.</p>
<p><br /></p>
<p>이제는 그 시선을 부모 세대가 아니라 한국에서 자란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다.</p>
<p><br /></p>
<p>그 아이들에게 ‘조선족’이라는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nbsp;&nbsp;</p>
<p><br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학술연구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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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819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0:41: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0:39: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40</guid>
		<title><![CDATA[“한국은 피하고 일본은 가라?”…中 SNS 해외취업 글 따져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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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해외취업을 앞둔 구직자의 선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국가별 취업 여건은 비자와 업종, 임금, 생활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인터내셔널 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18일 중국 온라인에 이런 내용의 해외취업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외에서 돈을 벌려는 중국인을 상대로 이른바 ‘피해야 할 나라’와 ‘가볼 만한 나라’를 나눈 글이다. 한국은 현지 취업 경쟁이 심해 외국인 노동자가 큰돈을 벌기 어렵다고 했고, 일본은 일손이 부족하고 임금도 높다며 우선적으로 고려할 나라로 꼽았다.

한국의 실제 외국인 고용 현장은 이처럼 간단히 설명하기 어렵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올해 4회차 비전문취업(E-9)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 신청을 받고 있다. 배정 규모는 1만2357명. 이 가운데 제조업이 9020명으로 70%를 웃돈다. 농축산업 1906명, 어업 897명도 배정됐다.

농어촌은 외국인 일손을 더 늘리고 있다. 법무부가 확정한 올해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는 11만7113명이다. 지난해 9만5596명보다 2만1517명 늘었다. 제조업과 농어업만 놓고 보면 외국인이 들어갈 일자리가 없어서 경쟁하기 어렵다는 설명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일본에 가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도 아니다. 일본은 인력 부족에 대응해 특정기능 외국인 노동자를 받고 있지만 특정기능 1호는 원칙적으로 해당 업종 기능시험과 일본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과 누구나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일정 기간 일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기에는 제도가 훨씬 복잡하다. 캐나다 정부의 2026~2028년 이민계획은 올해 신규 임시 외국인 노동자 목표를 23만 명으로 잡았지만, 동시에 임시체류자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조정하고 있다. 취업했다고 자동으로 영주권이 생기는 구조도 아니다.

해외취업에서 더 중요한 숫자는 월급보다 ‘얼마가 남느냐’다. 같은 월급이라도 집세와 세금, 보험료, 중개수수료를 빼면 손에 쥐는 돈은 달라진다.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 숙식비를 누가 부담하는지, 계약서에 적힌 임금과 근로시간이 실제 현장에서도 지켜지는지도 따져야 한다.

‘한국은 피하고 일본은 가라’는 식의 해외취업 정보는 눈길을 끌기 쉽다. 그러나 올해 한국이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규모만 봐도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해외취업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나라 이름보다 비자와 업종, 계약조건, 그리고 출국 뒤 실제로 남는 돈에 더 가깝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075905_kqbwguev.jpg" alt="156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해외취업을 앞둔 구직자의 선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국가별 취업 여건은 비자와 업종, 임금, 생활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인터내셔널 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18일 중국 온라인에 이런 내용의 해외취업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외에서 돈을 벌려는 중국인을 상대로 이른바 ‘피해야 할 나라’와 ‘가볼 만한 나라’를 나눈 글이다. 한국은 현지 취업 경쟁이 심해 외국인 노동자가 큰돈을 벌기 어렵다고 했고, 일본은 일손이 부족하고 임금도 높다며 우선적으로 고려할 나라로 꼽았다.</p>
<p><br /></p>
<p>한국의 실제 외국인 고용 현장은 이처럼 간단히 설명하기 어렵다.</p>
<p><br /></p>
<p>고용노동부는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올해 4회차 비전문취업(E-9)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 신청을 받고 있다. 배정 규모는 1만2357명. 이 가운데 제조업이 9020명으로 70%를 웃돈다. 농축산업 1906명, 어업 897명도 배정됐다.</p>
<p><br /></p>
<p>농어촌은 외국인 일손을 더 늘리고 있다. 법무부가 확정한 올해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는 11만7113명이다. 지난해 9만5596명보다 2만1517명 늘었다. 제조업과 농어업만 놓고 보면 외국인이 들어갈 일자리가 없어서 경쟁하기 어렵다는 설명과는 거리가 있다.</p>
<p><br /></p>
<p>그렇다고 일본에 가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도 아니다. 일본은 인력 부족에 대응해 특정기능 외국인 노동자를 받고 있지만 특정기능 1호는 원칙적으로 해당 업종 기능시험과 일본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과 누구나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p>
<p><br /></p>
<p>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일정 기간 일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기에는 제도가 훨씬 복잡하다. 캐나다 정부의 2026~2028년 이민계획은 올해 신규 임시 외국인 노동자 목표를 23만 명으로 잡았지만, 동시에 임시체류자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조정하고 있다. 취업했다고 자동으로 영주권이 생기는 구조도 아니다.</p>
<p><br /></p>
<p>해외취업에서 더 중요한 숫자는 월급보다 ‘얼마가 남느냐’다. 같은 월급이라도 집세와 세금, 보험료, 중개수수료를 빼면 손에 쥐는 돈은 달라진다.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 숙식비를 누가 부담하는지, 계약서에 적힌 임금과 근로시간이 실제 현장에서도 지켜지는지도 따져야 한다.</p>
<p><br /></p>
<p>‘한국은 피하고 일본은 가라’는 식의 해외취업 정보는 눈길을 끌기 쉽다. 그러나 올해 한국이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규모만 봐도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해외취업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나라 이름보다 비자와 업종, 계약조건, 그리고 출국 뒤 실제로 남는 돈에 더 가깝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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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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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08:1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7:57:12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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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대중 수출 119% 급증…부산서 한중 기업 60여 명 마주 앉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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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산항을 배경으로 표현한 한중 기업 교류 이미지. 최근 대중국 수출 증가와 함께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 움직임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부산에서 한중 기업인 60여 명이 만났다. 한동안 뜸했던 지방 기업 간 교류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부산에서 한중 기업 교류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와 부산기업협의회,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황옌구 여성기업가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부산과 중국 측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무역 지표도 눈에 띈다.

   

관세청이 15일 확정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에서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4%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다. 중국에서 들어온 수입도 같은 기간 32.6% 증가했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8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206.1% 늘어난 규모다. 전체 수출 역시 983억 달러로 8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시기에 부산과 저장성 기업들이 만났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부산은 항만과 물류를 중심으로 중국과 거래가 활발한 지역이다. 저장성은 중국에서도 민간 제조업이 발달한 곳으로 꼽힌다.

   

물론 최근 수치만 보고 한중 교역이 예전 수준의 구조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대중 수출 증가에는 반도체 호황의 영향이 컸다. 전기차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기계 등에서는 오히려 한국과 중국 기업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한중 산업 구조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중간재를 중국으로 보내 현지에서 완제품을 만드는 분업이 두드러졌지만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 기업이 직접 맞붙는다.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벌어지는 시장이 된 셈이다.

   

그래서 부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규모보다 시점이 눈에 들어온다. 대중 수출이 10개월째 증가하는 가운데 양국 지방 기업들도 다시 거래처와 협력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정부 간 관계 개선이 실제 기업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숫자와 현장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073654_vdnrhsdd.jpg" alt="156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산항을 배경으로 표현한 한중 기업 교류 이미지. 최근 대중국 수출 증가와 함께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 움직임도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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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부산에서 한중 기업인 60여 명이 만났다. 한동안 뜸했던 지방 기업 간 교류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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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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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부산에서 한중 기업 교류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와 부산기업협의회,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황옌구 여성기업가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부산과 중국 측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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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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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무역 지표도 눈에 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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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세청이 15일 확정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에서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4%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다. 중국에서 들어온 수입도 같은 기간 32.6%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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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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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8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206.1% 늘어난 규모다. 전체 수출 역시 983억 달러로 8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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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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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시기에 부산과 저장성 기업들이 만났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부산은 항만과 물류를 중심으로 중국과 거래가 활발한 지역이다. 저장성은 중국에서도 민간 제조업이 발달한 곳으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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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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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최근 수치만 보고 한중 교역이 예전 수준의 구조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대중 수출 증가에는 반도체 호황의 영향이 컸다. 전기차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기계 등에서는 오히려 한국과 중국 기업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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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중 산업 구조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중간재를 중국으로 보내 현지에서 완제품을 만드는 분업이 두드러졌지만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 기업이 직접 맞붙는다.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벌어지는 시장이 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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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부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규모보다 시점이 눈에 들어온다. 대중 수출이 10개월째 증가하는 가운데 양국 지방 기업들도 다시 거래처와 협력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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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 간 관계 개선이 실제 기업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숫자와 현장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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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한·중" term="10974|1101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710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07:39: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7:35: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38</guid>
		<title><![CDATA[중국, 기업 ‘과거 악재’ 재소환도 손본다…온라인 정보관리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인터넷에 떠도는 기업과 기업인 관련 정보에 대한 관리 수위를 높였다. 허위 사실이나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이미 지나간 기업의 부정적 사건을 다시 끌어올리거나 기업 간 갈등을 부추기는 콘텐츠도 정리 대상에 넣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18일 「기업 관련 권리침해 정보 관리 강화 및 온라인 경영환경 지속 개선에 관한 통지」를 공개했다. 문건은 지난 15일자로 작성됐으며 기업 관련 권리침해 정보를 5개 유형으로 나눠 인터넷 플랫폼에 적극적인 처리를 요구했다.

기업인의 신분증과 여권, 주소, 전화번호, 금융계좌, 이동 경로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행위가 포함됐다. 기업이나 기업인을 모욕하거나 회사 로고와 제품, 기업인의 사진을 악의적으로 변형해 퍼뜨리는 콘텐츠도 대상이다.

기업인의 과거 발언 일부만 떼어내 본래 의미와 다르게 전달하거나 사실과 다른 검색어를 연관시켜 노출하는 행위도 제재 대상이다. 이미 공식 해명된 내용을 다시 퍼뜨려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도 포함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과거에 실제 발생한 기업의 부정적 사건을 반복적으로 끌어올리는 게시물까지 관리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기업끼리 비교해 갈등을 유도하거나 이미 제재된 침해정보를 다시 게시하는 행위, 로봇 계정이나 여론조작 계정을 동원해 댓글을 퍼뜨리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플랫폼 책임도 커졌다. 기업 관련 정보를 평소 콘텐츠 심사 과정에서 관리하고 계정과 MCN 기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신고가 반복되는데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플랫폼 역시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월에도 기업 관련 온라인 정보 특별정비에 나섰다. 당시에는 AI로 허위 기업정보를 만들거나 여론조작 조직을 동원해 부정적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 부정적 기사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삭제비’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었다.

이번에는 이런 정비가 플랫폼의 일상적인 관리 영역으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한발 더 나갔다. 기업 폭로성 게시물이나 오래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는 콘텐츠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관건은 실제 삭제 기준이다. 허위정보와 달리 과거에 실제 발생한 사건을 다시 다루는 게시물은 판단이 간단하지 않다. 소비자의 정당한 문제 제기와 기업을 겨냥한 악의적 정보 확산 사이에 어디까지 선을 그을지는 향후 플랫폼의 실제 삭제·제재 사례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인터넷에 떠도는 기업과 기업인 관련 정보에 대한 관리 수위를 높였다. 허위 사실이나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이미 지나간 기업의 부정적 사건을 다시 끌어올리거나 기업 간 갈등을 부추기는 콘텐츠도 정리 대상에 넣었다.</p>
<p><br /></p>
<p>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18일 「기업 관련 권리침해 정보 관리 강화 및 온라인 경영환경 지속 개선에 관한 통지」를 공개했다. 문건은 지난 15일자로 작성됐으며 기업 관련 권리침해 정보를 5개 유형으로 나눠 인터넷 플랫폼에 적극적인 처리를 요구했다.</p>
<p><br /></p>
<p>기업인의 신분증과 여권, 주소, 전화번호, 금융계좌, 이동 경로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행위가 포함됐다. 기업이나 기업인을 모욕하거나 회사 로고와 제품, 기업인의 사진을 악의적으로 변형해 퍼뜨리는 콘텐츠도 대상이다.</p>
<p><br /></p>
<p>기업인의 과거 발언 일부만 떼어내 본래 의미와 다르게 전달하거나 사실과 다른 검색어를 연관시켜 노출하는 행위도 제재 대상이다. 이미 공식 해명된 내용을 다시 퍼뜨려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도 포함됐다.</p>
<p><br /></p>
<p>눈길을 끄는 대목은 과거에 실제 발생한 기업의 부정적 사건을 반복적으로 끌어올리는 게시물까지 관리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기업끼리 비교해 갈등을 유도하거나 이미 제재된 침해정보를 다시 게시하는 행위, 로봇 계정이나 여론조작 계정을 동원해 댓글을 퍼뜨리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p>
<p><br /></p>
<p>플랫폼 책임도 커졌다. 기업 관련 정보를 평소 콘텐츠 심사 과정에서 관리하고 계정과 MCN 기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신고가 반복되는데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플랫폼 역시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를 받을 수 있다.</p>
<p><br /></p>
<p>중국 당국은 지난 5월에도 기업 관련 온라인 정보 특별정비에 나섰다. 당시에는 AI로 허위 기업정보를 만들거나 여론조작 조직을 동원해 부정적 정보를 퍼뜨리는 행위, 부정적 기사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삭제비’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었다.</p>
<p><br /></p>
<p>이번에는 이런 정비가 플랫폼의 일상적인 관리 영역으로 들어왔다는 점에서 한발 더 나갔다. 기업 폭로성 게시물이나 오래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는 콘텐츠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관건은 실제 삭제 기준이다. 허위정보와 달리 과거에 실제 발생한 사건을 다시 다루는 게시물은 판단이 간단하지 않다. 소비자의 정당한 문제 제기와 기업을 겨냥한 악의적 정보 확산 사이에 어디까지 선을 그을지는 향후 플랫폼의 실제 삭제·제재 사례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706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07:31: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7:30: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37</guid>
		<title><![CDATA[중국 9·15 출입국 규정 시행 나흘째…한국 귀화자 ‘호구·신분증’ 문제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규정 시행 이후 공항 출입국 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규정이 시행된 지 나흘째다. 시행 전부터 중국 안팎에서는 ‘출국이 까다로워진다’, ‘공항에서 휴대전화를 검사한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19일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은 이런 소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새 규정에는 일반 여행객의 출국을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없다. 대신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신분과 출국 목적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문서와 자료, 전자데이터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됐다. 허위 자료를 내거나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면 출·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

   

출국 제한 대상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불법 출입국으로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거나 해외에서 국가안보와 이익을 해치는 불법·범죄 행위를 한 경우, 수출통제나 기술 수출입 규정을 위반해 산업·기술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는 중국인 등이 대상이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나 지역으로 향하는 중국인에게는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 중국 국무원이 공개한 규정 내용이다.

   

시행 직후 중국 온라인과 해외 중국어권에서는 공항에서 출국 목적과 체류 일정을 자세히 질문받거나 휴대전화를 확인받았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출국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가 개인 게시물을 재인용한 것으로 당사자 신원이나 출국 불허 사유가 확인되지 않는다. 새 규정 시행 때문에 출국이 막혔다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한국에서 더 주목할 부분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들이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구(戶口)나 주민신분증을 정리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외국 국적 취득에 따른 중국 국적 상실과 호구 정리는 9월15일 처음 생긴 제도가 아니다. 중국 당국은 이전부터 외국 국적 취득자의 호구 말소 절차를 운영해 왔다.

   

달라진 부분은 출입국 심사에서 신분과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됐다는 점이다. 한국 여권으로 중국을 오가는 귀화자의 과거 중국 호적정보가 확인되면 신분 관계를 추가로 확인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9월15일 이후 한국 귀화자가 중국 호구나 주민신분증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공항에서 출국을 거부당했다는 사례는 19일 오전 현재 중국 당국이나 한국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귀화자도 중국에서 출국하지 못할 수 있다’는 온라인 주장과 실제 발생 사례를 같은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

   

한국 외교부도 규정 시행 다음 날인 16일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규정 시행에 따른 안전유의 안내를 내놨다.

   

시행 나흘째까지 나타난 상황을 보면 중국인의 해외 출국이 갑자기 막혔다기보다 기존 출국 제한과 신분·출국 목적 확인 절차가 제도적으로 구체화된 성격이 강하다.

   

이제 관심은 실제 공항과 육로 국경에서 어떤 사례가 나오는지에 쏠린다. 특히 한국 귀화자가 과거 중국 호구나 주민신분증 문제로 추가 확인을 받거나 출국이 보류되는 사례가 등장하는지가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071623_kyfzhfbg.jpg" alt="156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규정 시행 이후 공항 출입국 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규정이 시행된 지 나흘째다. 시행 전부터 중국 안팎에서는 ‘출국이 까다로워진다’, ‘공항에서 휴대전화를 검사한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19일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은 이런 소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p>
<p>
   <br />
</p>
<p>새 규정에는 일반 여행객의 출국을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없다. 대신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신분과 출국 목적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문서와 자료, 전자데이터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됐다. 허위 자료를 내거나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면 출·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p>
<p>
   <br />
</p>
<p>출국 제한 대상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불법 출입국으로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거나 해외에서 국가안보와 이익을 해치는 불법·범죄 행위를 한 경우, 수출통제나 기술 수출입 규정을 위반해 산업·기술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는 중국인 등이 대상이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나 지역으로 향하는 중국인에게는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 중국 국무원이 공개한 규정 내용이다.</p>
<p>
   <br />
</p>
<p>시행 직후 중국 온라인과 해외 중국어권에서는 공항에서 출국 목적과 체류 일정을 자세히 질문받거나 휴대전화를 확인받았다는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출국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가 개인 게시물을 재인용한 것으로 당사자 신원이나 출국 불허 사유가 확인되지 않는다. 새 규정 시행 때문에 출국이 막혔다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p>
<p>
   <br />
</p>
<p>한국에서 더 주목할 부분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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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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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구(戶口)나 주민신분증을 정리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외국 국적 취득에 따른 중국 국적 상실과 호구 정리는 9월15일 처음 생긴 제도가 아니다. 중국 당국은 이전부터 외국 국적 취득자의 호구 말소 절차를 운영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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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달라진 부분은 출입국 심사에서 신분과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됐다는 점이다. 한국 여권으로 중국을 오가는 귀화자의 과거 중국 호적정보가 확인되면 신분 관계를 추가로 확인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p>
<p>
   <br />
</p>
<p>그러나 9월15일 이후 한국 귀화자가 중국 호구나 주민신분증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공항에서 출국을 거부당했다는 사례는 19일 오전 현재 중국 당국이나 한국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 귀화자도 중국에서 출국하지 못할 수 있다’는 온라인 주장과 실제 발생 사례를 같은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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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외교부도 규정 시행 다음 날인 16일 중국의 새 출입국관리규정 시행에 따른 안전유의 안내를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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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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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행 나흘째까지 나타난 상황을 보면 중국인의 해외 출국이 갑자기 막혔다기보다 기존 출국 제한과 신분·출국 목적 확인 절차가 제도적으로 구체화된 성격이 강하다.</p>
<p>
   <br />
</p>
<p>이제 관심은 실제 공항과 육로 국경에서 어떤 사례가 나오는지에 쏠린다. 특히 한국 귀화자가 과거 중국 호구나 주민신분증 문제로 추가 확인을 받거나 출국이 보류되는 사례가 등장하는지가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697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07:18: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7:15: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34</guid>
		<title><![CDATA[시진핑 방미에 中기업인 움직인다…BYD·CATL·샤오미까지 거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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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 경영진의 방미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회담이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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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중국 재계도 분주해졌다. 전기차와 배터리, 스마트폰 등 중국의 주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진이 시 주석의 미국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이름이 나오는 기업은 BYD와 CATL, 샤오미를 비롯해 고션, 하이센스, 완샹그룹, 중국은행, 중량그룹 등이다. 중국 측이 일부 기업에 방미 준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수행단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BYD와 CATL의 이름이 포함된 점은 예사롭지 않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100%가 넘는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 관련 기업 명단에도 올라 있다. 미중 산업 갈등의 한복판에 있는 기업들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을 찾을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18일 먼저 움직였다. 주요 자동차 관련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 진입을 막아달라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중국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방식의 진출에도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조금 다르다. 중국 자동차 회사가 미국에 공장을 짓고 미국인을 고용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최근 내놨다. 중국 자동차의 미국 진출을 놓고 백악관과 자동차 업계의 셈법에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희토류, AI 등 경제·기술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도 회담에 앞서 뉴욕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상들이 만나기 전 실무선에서 어느 정도까지 간격을 좁힐지가 먼저 확인된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는 미국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베이징을 찾았다. 이번에는 반대 방향이다. 중국이 대규모 경제인 수행단을 꾸린다면 워싱턴에서는 정부 간 협상과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한꺼번에 맞물리게 된다.

   

한국 기업들도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BYD가 미국 현지 생산의 길을 열거나 CATL의 미국 사업에 변화가 생기면 현대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맞닥뜨릴 경쟁 구도도 달라진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가 국내 업체에도 직접적인 변수가 되는 이유다.

   

아직 시 주석의 미국행 비행기에 누가 오를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BYD와 CATL, 샤오미 경영진의 동행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이들이 실제 워싱턴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24일 회담은 관세와 희토류 협상을 넘어 중국 전기차·배터리의 미국 진입 문제까지 맞물린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070256_faypdidg.jpg" alt="156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 경영진의 방미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회담이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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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중국 재계도 분주해졌다. 전기차와 배터리, 스마트폰 등 중국의 주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진이 시 주석의 미국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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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이름이 나오는 기업은 BYD와 CATL, 샤오미를 비롯해 고션, 하이센스, 완샹그룹, 중국은행, 중량그룹 등이다. 중국 측이 일부 기업에 방미 준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수행단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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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YD와 CATL의 이름이 포함된 점은 예사롭지 않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100%가 넘는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 관련 기업 명단에도 올라 있다. 미중 산업 갈등의 한복판에 있는 기업들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을 찾을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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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자동차 업계는 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18일 먼저 움직였다. 주요 자동차 관련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시장 진입을 막아달라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중국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방식의 진출에도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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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조금 다르다. 중국 자동차 회사가 미국에 공장을 짓고 미국인을 고용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최근 내놨다. 중국 자동차의 미국 진출을 놓고 백악관과 자동차 업계의 셈법에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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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희토류, AI 등 경제·기술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도 회담에 앞서 뉴욕에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상들이 만나기 전 실무선에서 어느 정도까지 간격을 좁힐지가 먼저 확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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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는 미국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베이징을 찾았다. 이번에는 반대 방향이다. 중국이 대규모 경제인 수행단을 꾸린다면 워싱턴에서는 정부 간 협상과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한꺼번에 맞물리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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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기업들도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BYD가 미국 현지 생산의 길을 열거나 CATL의 미국 사업에 변화가 생기면 현대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맞닥뜨릴 경쟁 구도도 달라진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를 어디까지 허용하느냐가 국내 업체에도 직접적인 변수가 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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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시 주석의 미국행 비행기에 누가 오를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BYD와 CATL, 샤오미 경영진의 동행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이들이 실제 워싱턴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24일 회담은 관세와 희토류 협상을 넘어 중국 전기차·배터리의 미국 진입 문제까지 맞물린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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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699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07:19: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7:00: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33</guid>
		<title><![CDATA[전쟁에는 안 간다, 바닷길은 지킨다…한국의 ‘호르무즈 해법’ 윤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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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로와 한국 선박 보호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한국 정부는 전쟁 개입형 파병에는 선을 그으면서 청해부대의 활동 강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대응에서 전쟁 파병과 한국 선박 보호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미·이란 충돌에 병력을 보내지는 않지만, 원유 수송과 한국 상선의 안전을 위한 군의 역할까지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 또는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말했다. 전쟁 개입을 목적으로 병력이나 군 자산을 보내지 않겠다는 얘기다.

   

대신 청해부대는 다른 문제로 남겨뒀다. 한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의 설명이다. 청해부대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같은 날 워싱턴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이 열렸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회복하는 데 한국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미국과 협의해야 할 문제는 파병 여부만이 아니다. 병력을 전쟁에 투입하지 않으면서 한국 선박의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남아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와 LNG의 주요 통로다.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 우회 항로를 이용해야 하고 운항 기간과 비용도 늘어난다. 해상보험료와 운임 상승도 피하기 어렵다.

   

청해부대가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미 중동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새로운 전투부대를 파견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한국 상선을 보호하거나 안전한 항행을 지원하는 쪽으로 임무를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청해부대의 활동 범위를 넓힐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어느 해역까지 움직일지, 어떤 임무를 맡길지에 따라 기존 파견 목적과의 관계도 따져봐야 한다. 필요한 국내 절차 역시 임무의 성격과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국과의 협의 내용도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가 밝힌 ‘실질적 기여’가 선박 안전과 정보 공유에 그칠지, 청해부대의 임무 조정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18일 대통령 발언으로 전쟁에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은 사실상 선택지에서 빠졌다. 남은 문제는 호르무즈를 지나는 한국 선박이다.

   

전쟁에는 들어가지 않되 한국으로 오는 원유와 선박은 보호한다. 정부가 이 원칙을 실제 청해부대 임무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다음 논의의 핵심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064647_ikhytoki.jpg" alt="156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로와 한국 선박 보호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한국 정부는 전쟁 개입형 파병에는 선을 그으면서 청해부대의 활동 강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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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대응에서 전쟁 파병과 한국 선박 보호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미·이란 충돌에 병력을 보내지는 않지만, 원유 수송과 한국 상선의 안전을 위한 군의 역할까지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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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 또는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말했다. 전쟁 개입을 목적으로 병력이나 군 자산을 보내지 않겠다는 얘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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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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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신 청해부대는 다른 문제로 남겨뒀다. 한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의 설명이다. 청해부대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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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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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날 워싱턴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이 열렸다.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회복하는 데 한국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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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이 미국과 협의해야 할 문제는 파병 여부만이 아니다. 병력을 전쟁에 투입하지 않으면서 한국 선박의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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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와 LNG의 주요 통로다.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 우회 항로를 이용해야 하고 운항 기간과 비용도 늘어난다. 해상보험료와 운임 상승도 피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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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해부대가 거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미 중동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새로운 전투부대를 파견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한국 상선을 보호하거나 안전한 항행을 지원하는 쪽으로 임무를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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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실제로 청해부대의 활동 범위를 넓힐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어느 해역까지 움직일지, 어떤 임무를 맡길지에 따라 기존 파견 목적과의 관계도 따져봐야 한다. 필요한 국내 절차 역시 임무의 성격과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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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의 협의 내용도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가 밝힌 ‘실질적 기여’가 선박 안전과 정보 공유에 그칠지, 청해부대의 임무 조정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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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일 대통령 발언으로 전쟁에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은 사실상 선택지에서 빠졌다. 남은 문제는 호르무즈를 지나는 한국 선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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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에는 들어가지 않되 한국으로 오는 원유와 선박은 보호한다. 정부가 이 원칙을 실제 청해부대 임무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다음 논의의 핵심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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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사회·정책" term="10980|1101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679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06:4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6:46: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32</guid>
		<title><![CDATA[미국서 답 못 얻은 사우디, 중국으로…베이징도 이란에 ‘홍해 확전’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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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후티 공세로 홍해와 원유 수송로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우디가 미국 등 우방에 지원을 요청하고 중국도 이란과 예멘·홍해 문제를 논의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 후티의 공세에 몰린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유럽, 중동 우방에 이어 중국 쪽으로도 외교 반경을 넓히고 있다. 후티가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으로 세력을 확대하면서 사우디의 방공망뿐 아니라 원유 수송로까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최근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파키스탄, 이집트 등에 방공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워싱턴은 정보 공유와 작전 지원에 무게를 두면서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AP통신은 사우디가 요격미사일 재고 부족까지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6일 베이징에서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동의 긴장이 예멘과 홍해로 더 번지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국제 수로의 안전과 에너지 운송 안정을 강조했다. 이란과 미국에도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이 이란과의 회담에서 예멘과 홍해 문제를 직접 거론한 시점은 사우디가 후티의 공세로 압박받는 상황과 겹친다. 중국은 이란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동시에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과도 경제 관계를 넓혀왔다. 2023년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관계를 복원할 당시에도 베이징이 중재에 나섰다.

   

사우디의 상황은 급박하다. 후티는 홍해의 전략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한 뒤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산유 지역인 마리브에서도 압박을 강화하면서 이달 들어 약 12만5000명의 예멘 주민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 수송망도 문제다.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한 상황에서 사우디가 우회로로 활용해온 동서횡단 송유관까지 공격을 받았다. 여기에 홍해 출구인 바브엘만데브까지 흔들리면 사우디는 페르시아만과 홍해 양쪽에서 압박을 받게 된다.

   

중국에도 홍해의 불안은 민감한 문제다. 중동산 원유 수입과 홍해를 지나는 교역로가 중국 경제와 연결돼 있다. 왕 부장이 이란 외무장관에게 호르무즈 해협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예멘·홍해로의 확전 방지를 언급한 것도 이런 상황에서 나왔다.

   

사우디는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기 위해 여러 나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 사이 중국은 이란과 마주 앉아 홍해와 예멘 문제를 꺼냈다. 후티가 바브엘만데브까지 압박하면서 사우디를 둘러싼 외교전의 무대도 워싱턴에서 베이징까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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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210859_ecaeomkx.jpg" alt="156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후티 공세로 홍해와 원유 수송로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우디가 미국 등 우방에 지원을 요청하고 중국도 이란과 예멘·홍해 문제를 논의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 후티의 공세에 몰린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유럽, 중동 우방에 이어 중국 쪽으로도 외교 반경을 넓히고 있다. 후티가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으로 세력을 확대하면서 사우디의 방공망뿐 아니라 원유 수송로까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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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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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는 최근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파키스탄, 이집트 등에 방공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워싱턴은 정보 공유와 작전 지원에 무게를 두면서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AP통신은 사우디가 요격미사일 재고 부족까지 겪고 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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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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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상황에서 중국도 움직이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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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6일 베이징에서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동의 긴장이 예멘과 홍해로 더 번지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며 국제 수로의 안전과 에너지 운송 안정을 강조했다. 이란과 미국에도 자제를 촉구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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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이 이란과의 회담에서 예멘과 홍해 문제를 직접 거론한 시점은 사우디가 후티의 공세로 압박받는 상황과 겹친다. 중국은 이란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동시에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과도 경제 관계를 넓혀왔다. 2023년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관계를 복원할 당시에도 베이징이 중재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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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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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의 상황은 급박하다. 후티는 홍해의 전략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한 뒤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산유 지역인 마리브에서도 압박을 강화하면서 이달 들어 약 12만5000명의 예멘 주민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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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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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유 수송망도 문제다.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한 상황에서 사우디가 우회로로 활용해온 동서횡단 송유관까지 공격을 받았다. 여기에 홍해 출구인 바브엘만데브까지 흔들리면 사우디는 페르시아만과 홍해 양쪽에서 압박을 받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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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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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에도 홍해의 불안은 민감한 문제다. 중동산 원유 수입과 홍해를 지나는 교역로가 중국 경제와 연결돼 있다. 왕 부장이 이란 외무장관에게 호르무즈 해협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예멘·홍해로의 확전 방지를 언급한 것도 이런 상황에서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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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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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는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기 위해 여러 나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 사이 중국은 이란과 마주 앉아 홍해와 예멘 문제를 꺼냈다. 후티가 바브엘만데브까지 압박하면서 사우디를 둘러싼 외교전의 무대도 워싱턴에서 베이징까지 넓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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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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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333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21:12: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21:07:22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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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7531</guid>
		<title><![CDATA[태평양 수온 치솟는다…강한 엘니뇨가 몰고 올 이상기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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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하는 엘니뇨와 그에 따른 가뭄·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관측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적도 태평양의 수온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엘니뇨가 빠르게 강해지면서 올겨울에는 1950년 이후 관측된 가장 강력한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뭄과 폭우는 물론 농산물과 에너지 시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각국 기상당국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9월 10일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올가을과 2026~2027년 겨울 엘니뇨가 ‘매우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확률은 90%를 넘는다. 8월 니뇨3.4 해역의 수온 편차는 +1.8도까지 올라갔고, 동태평양 일부 해역에서는 +3도를 웃돌았다.

   

더 눈에 띄는 숫자는 75%다. NOAA는 오는 10~12월 3개월 평균 RONI가 +2.5도 이상을 기록해 1950년 이후 기존 엘니뇨의 강도를 넘어설 가능성을 75%로 잡았다. 전망대로라면 이번 엘니뇨는 기상 관측사에 남을 수준까지 강해질 수 있다.

   

바다 아래 상황도 심상치 않다. 적도 태평양 수면 아래에서는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수온 편차가 넓게 관측되고 있다. 따뜻한 물이 상당량 쌓여 있다는 의미다. NOAA는 해양과 대기의 움직임이 함께 엘니뇨 강화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판단도 크게 다르지 않다. WMO는 엘니뇨가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다. 연말께 강도가 정점에 이르고 기후 영향은 2027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미 비가 내리는 자리도 달라지고 있다. NOAA 관측에서는 중앙·동태평양의 대류와 강수가 강해진 반면 인도네시아 주변에서는 억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여기에 인도양에서는 양의 인도양쌍극자(IOD)까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에서는 가뭄 위험이 커질 수 있고, 반대편 지역에서는 폭우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다만 엘니뇨가 강하다고 모든 지역에서 전형적인 현상이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날씨보다 먼저 반응할 수 있다. 동남아의 강수 부족이 길어지면 팜유와 쌀 등 농산물 생산에 부담이 생긴다. 폭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수확과 운송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겨울 기온 변화는 천연가스와 전력 수요에도 영향을 준다. 엘니뇨가 단순한 기상현상에 머물지 않는 이유다.

   

한국 역시 태평양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기상청이 8월 2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8월 9~15일 니뇨3.4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29.6도로 평년보다 2.7도 높았다. 기상청은 9~11월 수온이 계속 상승해 강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 국내 전망은 9월 23일 발표된다.

   

그렇다고 올겨울 한국이 무조건 따뜻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한반도의 겨울은 엘니뇨뿐 아니라 시베리아 고기압과 북극의 찬 공기, 주변 해수면 온도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결정된다. 평균적으로 포근한 겨울에도 갑작스러운 한파나 많은 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에는 엘니뇨의 ‘발생’보다 강도가 관건이다. NOAA가 제시한 75%라는 수치가 현실이 된다면 2026년 말 태평양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들어간다. 그 여파가 어느 지역에 가뭄으로, 어느 지역에 폭우로 나타날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64533_tvsxqpqg.jpg" alt="155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하는 엘니뇨와 그에 따른 가뭄·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관측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적도 태평양의 수온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엘니뇨가 빠르게 강해지면서 올겨울에는 1950년 이후 관측된 가장 강력한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뭄과 폭우는 물론 농산물과 에너지 시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각국 기상당국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9월 10일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올가을과 2026~2027년 겨울 엘니뇨가 ‘매우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확률은 90%를 넘는다. 8월 니뇨3.4 해역의 수온 편차는 +1.8도까지 올라갔고, 동태평양 일부 해역에서는 +3도를 웃돌았다.</p>
<p>
   <br />
</p>
<p>더 눈에 띄는 숫자는 75%다. NOAA는 오는 10~12월 3개월 평균 RONI가 +2.5도 이상을 기록해 1950년 이후 기존 엘니뇨의 강도를 넘어설 가능성을 75%로 잡았다. 전망대로라면 이번 엘니뇨는 기상 관측사에 남을 수준까지 강해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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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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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다 아래 상황도 심상치 않다. 적도 태평양 수면 아래에서는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수온 편차가 넓게 관측되고 있다. 따뜻한 물이 상당량 쌓여 있다는 의미다. NOAA는 해양과 대기의 움직임이 함께 엘니뇨 강화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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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세계기상기구(WMO)의 판단도 크게 다르지 않다. WMO는 엘니뇨가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거의 100%로 보고 있다. 연말께 강도가 정점에 이르고 기후 영향은 2027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p>
<p>
   <br />
</p>
<p>이미 비가 내리는 자리도 달라지고 있다. NOAA 관측에서는 중앙·동태평양의 대류와 강수가 강해진 반면 인도네시아 주변에서는 억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여기에 인도양에서는 양의 인도양쌍극자(IOD)까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에서는 가뭄 위험이 커질 수 있고, 반대편 지역에서는 폭우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다만 엘니뇨가 강하다고 모든 지역에서 전형적인 현상이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시장은 날씨보다 먼저 반응할 수 있다. 동남아의 강수 부족이 길어지면 팜유와 쌀 등 농산물 생산에 부담이 생긴다. 폭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수확과 운송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겨울 기온 변화는 천연가스와 전력 수요에도 영향을 준다. 엘니뇨가 단순한 기상현상에 머물지 않는 이유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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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역시 태평양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기상청이 8월 2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8월 9~15일 니뇨3.4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29.6도로 평년보다 2.7도 높았다. 기상청은 9~11월 수온이 계속 상승해 강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 국내 전망은 9월 23일 발표된다.</p>
<p>
   <br />
</p>
<p>그렇다고 올겨울 한국이 무조건 따뜻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한반도의 겨울은 엘니뇨뿐 아니라 시베리아 고기압과 북극의 찬 공기, 주변 해수면 온도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결정된다. 평균적으로 포근한 겨울에도 갑작스러운 한파나 많은 눈이 나타날 수 있다.</p>
<p>
   <br />
</p>
<p>이번에는 엘니뇨의 ‘발생’보다 강도가 관건이다. NOAA가 제시한 75%라는 수치가 현실이 된다면 2026년 말 태평양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으로 들어간다. 그 여파가 어느 지역에 가뭄으로, 어느 지역에 폭우로 나타날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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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175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6:4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6:44: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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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지구 궤도 뒤덮은 위성들…세계가 뛰어든 ‘우주 경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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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지구에서 수백㎞ 떨어진 궤도가 각국의 새로운 경쟁 무대로 바뀌고 있다. 미국 국적의 활성 위성만 1만2000기를 넘어섰고 중국과 러시아가 뒤를 잇는다. 일본과 인도, 유럽 국가들도 위성망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9월 16일 기준 공개 위성 데이터베이스 OrbitalWiki 집계에서 미국의 활성 위성은 1만2597기, 중국 1329기, 영국 760기, 러시아 378기로 나타났다. 일본은 129기, 프랑스 98기, 인도 79기, 독일 69기, 캐나다 59기, 한국은 56기다. 위성은 발사와 임무 종료가 계속되기 때문에 집계 시점과 분류 방식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숫자를 그대로 군사력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미국 위성의 상당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같은 민간 상업위성이다.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역시 통신·기상·과학·상업용 위성이 포함돼 있다. 군이 직접 운용하는 정찰·통신위성만 떼어놓으면 국가별 격차는 크게 달라진다.

   

반대로 민간과 군사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는 상업용 위성사진과 위성통신이 전황 파악과 작전에 활용됐다. 군 정찰위성은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을 살피고 조기경보위성은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다.
&nbsp;

   
      
      ▲ 지구 궤도를 돌며 통신·정찰·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각국 위성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위성 배치 장면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증가세도 빠르다. 미 국방부가 지난해 공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정보·감시·정찰(ISR)에 활용할 수 있는 위성 67기를 추가로 발사했다. 이에 따라 ISR 활용 가능 위성은 500기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군 전용뿐 아니라 민군 겸용 원격탐사 위성도 포함돼 있어 이를 ‘중국 군사위성 500기’로 단순 계산할 수는 없다.

   

미국은 소수의 대형 위성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여러 저궤도 위성을 연결하는 분산형 체계로 옮겨가고 있다. 위성 일부가 공격받더라도 전체 감시·통신망이 쉽게 끊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움직임이다.

   

경쟁은 위성을 많이 띄우는 단계도 넘어섰다. 미국은 이달 지구 궤도에서 운용하는 ‘우주통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 공개적으로 밝혔다. 구체적인 종류와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과 러시아는 우주의 무기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유럽과 아시아도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은 군사통신과 정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과 인도도 독자적인 우주안보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425사업’을 통해 군 정찰위성 5기 체계를 갖춘 뒤 소형·초소형 위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감시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몇 기를 갖고 있느냐만이 아니다. 같은 위성 한 기라도 얼마나 선명하게 볼 수 있는지, 특정 지역을 얼마나 자주 지나가는지, 확보한 정보를 얼마나 빨리 지상으로 보내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위성 간 연결과 지상 분석체계, 전파방해나 공격을 견디는 능력도 중요해졌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는 이미 지상의 병력과 차량, 바다의 함정을 수백㎞ 상공의 위성이 내려다보고 그 정보가 다시 전장으로 전달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궤도에 위성을 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상의 전장을 보려면 먼저 우주에 ‘눈’을 띄워야 하는 시대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지구에서 수백㎞ 떨어진 궤도가 각국의 새로운 경쟁 무대로 바뀌고 있다. 미국 국적의 활성 위성만 1만2000기를 넘어섰고 중국과 러시아가 뒤를 잇는다. 일본과 인도, 유럽 국가들도 위성망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p>
<p>
   <br />
</p>
<p>9월 16일 기준 공개 위성 데이터베이스 OrbitalWiki 집계에서 미국의 활성 위성은 1만2597기, 중국 1329기, 영국 760기, 러시아 378기로 나타났다. 일본은 129기, 프랑스 98기, 인도 79기, 독일 69기, 캐나다 59기, 한국은 56기다. 위성은 발사와 임무 종료가 계속되기 때문에 집계 시점과 분류 방식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이 숫자를 그대로 군사력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미국 위성의 상당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같은 민간 상업위성이다.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역시 통신·기상·과학·상업용 위성이 포함돼 있다. 군이 직접 운용하는 정찰·통신위성만 떼어놓으면 국가별 격차는 크게 달라진다.</p>
<p>
   <br />
</p>
<p>반대로 민간과 군사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는 상업용 위성사진과 위성통신이 전황 파악과 작전에 활용됐다. 군 정찰위성은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을 살피고 조기경보위성은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63550_blxtopkh.jpg" alt="155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구 궤도를 돌며 통신·정찰·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각국 위성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위성 배치 장면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중국의 증가세도 빠르다. 미 국방부가 지난해 공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정보·감시·정찰(ISR)에 활용할 수 있는 위성 67기를 추가로 발사했다. 이에 따라 ISR 활용 가능 위성은 500기를 넘어섰다. 여기에는 군 전용뿐 아니라 민군 겸용 원격탐사 위성도 포함돼 있어 이를 ‘중국 군사위성 500기’로 단순 계산할 수는 없다.</p>
<p>
   <br />
</p>
<p>미국은 소수의 대형 위성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여러 저궤도 위성을 연결하는 분산형 체계로 옮겨가고 있다. 위성 일부가 공격받더라도 전체 감시·통신망이 쉽게 끊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움직임이다.</p>
<p>
   <br />
</p>
<p>경쟁은 위성을 많이 띄우는 단계도 넘어섰다. 미국은 이달 지구 궤도에서 운용하는 ‘우주통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 공개적으로 밝혔다. 구체적인 종류와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과 러시아는 우주의 무기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p>
<p>
   <br />
</p>
<p>유럽과 아시아도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은 군사통신과 정찰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과 인도도 독자적인 우주안보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425사업’을 통해 군 정찰위성 5기 체계를 갖춘 뒤 소형·초소형 위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감시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p>
<p>
   <br />
</p>
<p>이제 중요한 것은 몇 기를 갖고 있느냐만이 아니다. 같은 위성 한 기라도 얼마나 선명하게 볼 수 있는지, 특정 지역을 얼마나 자주 지나가는지, 확보한 정보를 얼마나 빨리 지상으로 보내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위성 간 연결과 지상 분석체계, 전파방해나 공격을 견디는 능력도 중요해졌다.</p>
<p>
   <br />
</p>
<p>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는 이미 지상의 병력과 차량, 바다의 함정을 수백㎞ 상공의 위성이 내려다보고 그 정보가 다시 전장으로 전달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궤도에 위성을 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상의 전장을 보려면 먼저 우주에 ‘눈’을 띄워야 하는 시대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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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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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18 Sep 2026 16:37: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6:35: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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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왜 바로 이혼 안 했냐고?”…퉁리야, 5년 만에 밝힌 그때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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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배우 퉁리야(佟丽娅)가 인터뷰 프로그램 「뜨거운 물결 너머 2026(热浪之外2026)」에서 천쓰청(陈思诚)과의 결혼생활과 이혼 이후의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 [「热浪之外2026」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퉁리야(佟丽娅)가 천쓰청(陈思诚)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처음으로 비교적 자세한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곧바로 이혼하지 않았던 이유부터 가정폭력설, 이혼 뒤 달라진 삶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퉁리야는 17일 공개된 천루위(陈鲁豫)의 인터뷰 프로그램 「뜨거운 물결 너머 2026(热浪之外2026)」에 출연했다. 약 90분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장에서 무용을 하던 시절과 베이징에서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 결혼과 이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천쓰청과의 인연은 2011년 드라마 「베이징 사랑이야기(北京爱情故事)」에서 시작됐다. 퉁리야는 작품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감독과 연인이 될 줄은 몰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두 사람은 2012년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2014년 결혼했고, 2016년 아들을 얻었다.

결혼생활이 흔들린 것은 2017년 천쓰청의 사생활과 관련된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다. 당시 퉁리야가 바로 이혼하지 않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왜 결단하지 못하느냐”며 그를 나약하게 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퉁리야는 자신의 처진 눈매 때문에 사람들이 “무고하고 늘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처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며, 남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즉시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

“용기는 충동이 아니다. 모든 것을 생각하고 정리한 뒤 내리는 결정이 진짜 용기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20일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퉁리야는 헤어짐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혼 자체가 감당하기 힘든 충격으로 남지는 않았다고도 했다.

한동안 따라다닌 가정폭력설에도 직접 입을 열었다. 퉁리야는 천쓰청이 자신을 때렸다는 온라인상의 이야기에 대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퉁리야가 가정폭력을 다룬 영화 「폭풍을 지나(我经过风暴)」에 출연한 뒤 극중 인물과 실제 결혼생활을 연결하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퉁리야는 이번 인터뷰에서 천쓰청의 가정폭력은 없었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현재 10살인 아들은 부모가 따로 산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이혼’의 의미까지 정확히 알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부모가 헤어진 뒤에도 아이가 받는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들에게 행복하냐고 물었더니 “행복하다”고 답했고, 자신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혼 뒤에는 자신을 따라다니던 이름도 달라졌다. 결혼 당시에는 배우 퉁리야보다 ‘천쓰청 감독의 아내’라는 수식어가 먼저 붙을 때가 많았다.

“우리가 헤어진 뒤 오히려 나는 내가 됐다. 더 이상 누구의 부속물이 아니었다.”

퉁리야는 이제 ‘누구의 아내’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베이징 사랑이야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뒤 끝났다. 이혼 발표 후 다시 5년이 흐른 지금, 퉁리야는 왜 당시 곧바로 이혼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답을 내놨다. 서두르지 않았을 뿐, 자신이 생각하고 준비한 뒤 내린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54047_gbbbxfam.jpg" alt="155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퉁리야(佟丽娅)가 인터뷰 프로그램 「뜨거운 물결 너머 2026(热浪之外2026)」에서 천쓰청(陈思诚)과의 결혼생활과 이혼 이후의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 [「热浪之外2026」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퉁리야(佟丽娅)가 천쓰청(陈思诚)과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처음으로 비교적 자세한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곧바로 이혼하지 않았던 이유부터 가정폭력설, 이혼 뒤 달라진 삶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p>
<p><br /></p>
<p>퉁리야는 17일 공개된 천루위(陈鲁豫)의 인터뷰 프로그램 「뜨거운 물결 너머 2026(热浪之外2026)」에 출연했다. 약 90분간 이어진 인터뷰에서 신장에서 무용을 하던 시절과 베이징에서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 결혼과 이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p>
<p><br /></p>
<p>천쓰청과의 인연은 2011년 드라마 「베이징 사랑이야기(北京爱情故事)」에서 시작됐다. 퉁리야는 작품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감독과 연인이 될 줄은 몰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두 사람은 2012년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2014년 결혼했고, 2016년 아들을 얻었다.</p>
<p><br /></p>
<p>결혼생활이 흔들린 것은 2017년 천쓰청의 사생활과 관련된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다. 당시 퉁리야가 바로 이혼하지 않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왜 결단하지 못하느냐”며 그를 나약하게 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p>
<p><br /></p>
<p>퉁리야는 자신의 처진 눈매 때문에 사람들이 “무고하고 늘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처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며, 남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즉시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했다.</p>
<p><br /></p>
<p>“용기는 충동이 아니다. 모든 것을 생각하고 정리한 뒤 내리는 결정이 진짜 용기라고 생각한다.”</p>
<p><br /></p>
<p>두 사람은 2021년 5월 20일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퉁리야는 헤어짐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혼 자체가 감당하기 힘든 충격으로 남지는 않았다고도 했다.</p>
<p><br /></p>
<p>한동안 따라다닌 가정폭력설에도 직접 입을 열었다. 퉁리야는 천쓰청이 자신을 때렸다는 온라인상의 이야기에 대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p>
<p><br /></p>
<p>퉁리야가 가정폭력을 다룬 영화 「폭풍을 지나(我经过风暴)」에 출연한 뒤 극중 인물과 실제 결혼생활을 연결하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퉁리야는 이번 인터뷰에서 천쓰청의 가정폭력은 없었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p>
<p><br /></p>
<p>현재 10살인 아들은 부모가 따로 산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이혼’의 의미까지 정확히 알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부모가 헤어진 뒤에도 아이가 받는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들에게 행복하냐고 물었더니 “행복하다”고 답했고, 자신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했다고 말했다.</p>
<p><br /></p>
<p>이혼 뒤에는 자신을 따라다니던 이름도 달라졌다. 결혼 당시에는 배우 퉁리야보다 ‘천쓰청 감독의 아내’라는 수식어가 먼저 붙을 때가 많았다.</p>
<p><br /></p>
<p>“우리가 헤어진 뒤 오히려 나는 내가 됐다. 더 이상 누구의 부속물이 아니었다.”</p>
<p><br /></p>
<p>퉁리야는 이제 ‘누구의 아내’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p>
<p><br /></p>
<p>「베이징 사랑이야기」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뒤 끝났다. 이혼 발표 후 다시 5년이 흐른 지금, 퉁리야는 왜 당시 곧바로 이혼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답을 내놨다. 서두르지 않았을 뿐, 자신이 생각하고 준비한 뒤 내린 선택이었다고 말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134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5:41: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5:36: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8</guid>
		<title><![CDATA[태극기 들고 입국 못한 한국 선수단…나고야 AG 개막 전부터 잡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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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출국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일본 입국 과정에서 태극기를 들지 못했다.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겠다는 제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단 122명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앞장섰지만 인천공항 출국 때와 달리 태극기는 보이지 않았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공항 측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으로 나오는 것을 제지했다. 한국 측은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겠다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이마저 허용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체육회 관계자가 항의했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정확한 제지 이유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종합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통상 태극기를 앞세워 개최국 입국장에 들어왔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기를 들고 입국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제외하면 보기 드문 장면이어서 이번 조치를 둘러싼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관련한 논란은 며칠 전에도 있었다.

지난 15일 나고야항에서 열린 크루즈 선수촌 관련 행사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인물이 등장했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조직위원회는 지역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였으며 특정 역사 인물을 지지하거나 별도의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입국 뒤 나고야항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태극기도 정상적으로 게양됐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105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3회 연속 종합 3위다.

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에 들어갔다. 이제 시선은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지만, 태극기 제지에 앞서 도요토미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한국 선수단의 나고야 첫날은 경기 밖 이야기가 더 크게 부각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51526_bepazacw.jpg" alt="15578.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출국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일본 입국 과정에서 태극기를 들지 못했다.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겠다는 제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p>
<p><br /></p>
<p>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단 122명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앞장섰지만 인천공항 출국 때와 달리 태극기는 보이지 않았다.</p>
<p><br /></p>
<p>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공항 측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으로 나오는 것을 제지했다. 한국 측은 깃대를 빼고 태극기만 들겠다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이마저 허용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체육회 관계자가 항의했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정확한 제지 이유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국제종합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통상 태극기를 앞세워 개최국 입국장에 들어왔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기를 들고 입국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제외하면 보기 드문 장면이어서 이번 조치를 둘러싼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공교롭게도 한국과 관련한 논란은 며칠 전에도 있었다.</p>
<p><br /></p>
<p>지난 15일 나고야항에서 열린 크루즈 선수촌 관련 행사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분장한 인물이 등장했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p>
<p><br /></p>
<p>조직위원회는 지역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였으며 특정 역사 인물을 지지하거나 별도의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p>
<p><br /></p>
<p>한국 선수단은 입국 뒤 나고야항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태극기도 정상적으로 게양됐다.</p>
<p><br /></p>
<p>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105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3회 연속 종합 3위다.</p>
<p><br /></p>
<p>일부 종목은 이미 경기에 들어갔다. 이제 시선은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지만, 태극기 제지에 앞서 도요토미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한국 선수단의 나고야 첫날은 경기 밖 이야기가 더 크게 부각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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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121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5:16: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5:14: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7</guid>
		<title><![CDATA[우크라 전선에 일본인 전투부대?…그 뒤에서 커지는 日 ‘드론전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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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과 우크라이나의 군사·드론 분야 접점이 확대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우크라이나 전선이나 일본인 참전자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군에서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개인 자격으로 전쟁에 뛰어든 일본인은 이전에도 있었다. 이번에는 일본 정부와 방산기업의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일본과 우크라이나 전장의 연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지난 8월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 인력이 우크라이나군에서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내용은 이후 중국과 러시아권으로 퍼졌다. 다만 해당 부대의 규모와 편제, 일본 정부와의 관계는 독립적으로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인의 참전 논란은 전쟁 초기부터 있었다. 2022년 우크라이나가 외국인 자원자를 모집하자 일본에서도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당시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로 가지 말 것을 요청했다.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일본 방위성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을 수 있는 군사적 경험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위성은 지난 5월 29일 독일에 있는 NATO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 조직(NSATU)에 현역 자위관 4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전투 병력은 아니다. 방위성은 우크라이나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투 방식’을 비롯한 경험과 교훈을 얻는 것이 일본의 방위체제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드론은 일본이 관심을 쏟는 분야다. 일본 테라드론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요격 드론업체 어메이징 드론스와 위니랩의 지분 50%를 각각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니랩의 고정익 요격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실제 작전 환경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 대목을 중국은 민감하게 보고 있다. 중국 국방과기대 왕자루이 강사와 쉬완성 교수는 최근 「세계지식」 기고문에서 일본인 참전, 자위관의 NSATU 파견, 일본 기업의 우크라이나 드론사업 진출을 한꺼번에 거론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쌓인 실전 경험이 일본의 방위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일본인 자원병과 일본 정부의 공식 활동은 선을 그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것은 일본이 전투병을 우크라이나에 보냈다는 사실이 아니다. 자위관 4명은 독일의 NATO 지원조직에 파견됐다.

오히려 눈길이 가는 것은 다른 부분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등장한 드론과 새로운 전투방식을 일본 방위성이 직접 연구 대상으로 삼고, 일본 기업은 현지 드론산업에 들어갔다. 일본인 자원병의 참전 논란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변화가 일본의 향후 방위력 구상과 어떻게 맞물릴지가 더 중요한 부분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50008_wloyxxuy.jpg" alt="155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과 우크라이나의 군사·드론 분야 접점이 확대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우크라이나 전선이나 일본인 참전자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군에서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개인 자격으로 전쟁에 뛰어든 일본인은 이전에도 있었다. 이번에는 일본 정부와 방산기업의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일본과 우크라이나 전장의 연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매체는 지난 8월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 인력이 우크라이나군에서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내용은 이후 중국과 러시아권으로 퍼졌다. 다만 해당 부대의 규모와 편제, 일본 정부와의 관계는 독립적으로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일본인의 참전 논란은 전쟁 초기부터 있었다. 2022년 우크라이나가 외국인 자원자를 모집하자 일본에서도 참가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당시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로 가지 말 것을 요청했다.</p>
<p><br /></p>
<p>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일본 방위성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을 수 있는 군사적 경험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방위성은 지난 5월 29일 독일에 있는 NATO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 조직(NSATU)에 현역 자위관 4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전투 병력은 아니다. 방위성은 우크라이나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투 방식’을 비롯한 경험과 교훈을 얻는 것이 일본의 방위체제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중에서도 드론은 일본이 관심을 쏟는 분야다. 일본 테라드론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요격 드론업체 어메이징 드론스와 위니랩의 지분 50%를 각각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니랩의 고정익 요격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실제 작전 환경에서 운용되고 있다.</p>
<p><br /></p>
<p>이 대목을 중국은 민감하게 보고 있다. 중국 국방과기대 왕자루이 강사와 쉬완성 교수는 최근 「세계지식」 기고문에서 일본인 참전, 자위관의 NSATU 파견, 일본 기업의 우크라이나 드론사업 진출을 한꺼번에 거론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쌓인 실전 경험이 일본의 방위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p>
<p><br /></p>
<p>여기서 일본인 자원병과 일본 정부의 공식 활동은 선을 그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것은 일본이 전투병을 우크라이나에 보냈다는 사실이 아니다. 자위관 4명은 독일의 NATO 지원조직에 파견됐다.</p>
<p><br /></p>
<p>오히려 눈길이 가는 것은 다른 부분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등장한 드론과 새로운 전투방식을 일본 방위성이 직접 연구 대상으로 삼고, 일본 기업은 현지 드론산업에 들어갔다. 일본인 자원병의 참전 논란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변화가 일본의 향후 방위력 구상과 어떻게 맞물릴지가 더 중요한 부분이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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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111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5:05: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4:58: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6</guid>
		<title><![CDATA[이탈리아 군함까지 日 주변해역에…북한 ‘불법 환적’ 감시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 주변 해역에서 북한 선박의 불법 해상활동을 감시하는 국제 공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이탈리아 해군 함정 등이 대북 해상제재 이행 감시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감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선박의 불법 해상 환적을 추적하는 국제 감시가 일본 주변 해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해군 함정이 투입됐다. 북한의 해상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한 움직임에 유럽 국가까지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17일 이탈리아 해군 다목적 전투함 「조반니 델레 반데 네레」가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일본 주변 해역에서 북한 국적 선박과 관련된 불법 해상활동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금지한 선박 간 환적도 주요 감시 대상이었다. 이탈리아 해군이 이 활동에 참여한 것은 2024년 이후 세 번째다.

   

선박 간 환적은 항구에 들어가지 않고 바다에서 선박끼리 화물을 옮기는 방식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는 북한 국적 선박과의 선박 간 물품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은 해상자위대 함정과 초계기 등을 동원해 관련 선박의 움직임을 감시해 왔다.

   

최근에는 참여국도 늘고 있다. 뉴질랜드 역시 이달 초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전력을 투입했다. 이탈리아 군함까지 합류하면서 동중국해를 포함한 일본 주변 해역에서 대북 해상제재 이행을 확인하는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도 직접 연결되는 사안이다. 북한 선박의 항로와 제재 회피 방식에 관한 정보는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의 주요 분야 가운데 하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물자의 유입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해상 감시는 군사정보 공유와 함께 대북 공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일 국방 당국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15일 화상회담을 갖고 한일 및 한미일 국방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 사이에 역사 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남아 있지만 북한 문제를 둘러싼 안보 협력은 별도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북한의 해상 제재 회피를 둘러싼 감시는 앞으로도 일본 주변 해역에서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와 뉴질랜드까지 참여하면서 감시 주체도 넓어졌다. 바다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북한 선박의 움직임을 얼마나 포착하고 실제 제재 이행으로 연결할지가 관건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41916_wigimzyr.jpg" alt="155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주변 해역에서 북한 선박의 불법 해상활동을 감시하는 국제 공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이탈리아 해군 함정 등이 대북 해상제재 이행 감시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감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선박의 불법 해상 환적을 추적하는 국제 감시가 일본 주변 해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해군 함정이 투입됐다. 북한의 해상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한 움직임에 유럽 국가까지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p>
<p>
   <br />
</p>
<p>일본 외무성은 17일 이탈리아 해군 다목적 전투함 「조반니 델레 반데 네레」가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일본 주변 해역에서 북한 국적 선박과 관련된 불법 해상활동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금지한 선박 간 환적도 주요 감시 대상이었다. 이탈리아 해군이 이 활동에 참여한 것은 2024년 이후 세 번째다.</p>
<p>
   <br />
</p>
<p>선박 간 환적은 항구에 들어가지 않고 바다에서 선박끼리 화물을 옮기는 방식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는 북한 국적 선박과의 선박 간 물품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은 해상자위대 함정과 초계기 등을 동원해 관련 선박의 움직임을 감시해 왔다.</p>
<p>
   <br />
</p>
<p>최근에는 참여국도 늘고 있다. 뉴질랜드 역시 이달 초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전력을 투입했다. 이탈리아 군함까지 합류하면서 동중국해를 포함한 일본 주변 해역에서 대북 해상제재 이행을 확인하는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p>
<p>
   <br />
</p>
<p>한국에도 직접 연결되는 사안이다. 북한 선박의 항로와 제재 회피 방식에 관한 정보는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의 주요 분야 가운데 하나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물자의 유입을 차단한다는 점에서 해상 감시는 군사정보 공유와 함께 대북 공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한일 국방 당국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15일 화상회담을 갖고 한일 및 한미일 국방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 사이에 역사 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남아 있지만 북한 문제를 둘러싼 안보 협력은 별도로 이어지는 흐름이다.</p>
<p>
   <br />
</p>
<p>북한의 해상 제재 회피를 둘러싼 감시는 앞으로도 일본 주변 해역에서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와 뉴질랜드까지 참여하면서 감시 주체도 넓어졌다. 바다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북한 선박의 움직임을 얼마나 포착하고 실제 제재 이행으로 연결할지가 관건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일" term="10974|1102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087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4:20: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4:18: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5</guid>
		<title><![CDATA[핵실험이 깨운 풍계리 단층…규모 6.4 강진 가능성, 백두산에도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백두산 천지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정상 부근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풍계리에서 실시된 여섯 차례의 핵실험이 주변 단층을 다시 움직이게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 핵실험이 있은 지 9년이 지났지만 풍계리 일대에서는 지금도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 김광희 교수와 중국 청두이공대 판싱리 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한국과 중국 동북부에서 17년간 관측한 지진파를 분석해 18일 국제학술지 『Science』에 발표했다. 미국 『Scientific American』도 관련 연구를 소개하며 핵실험 이후 풍계리 만탑산 주변의 지진 활동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만탑산 주변에서 확인한 국지 지진은 1,399건이다. 지진 발생 양상이 달라진 것은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였다.

당시 핵실험은 규모 6.3에 해당하는 강한 지진파를 일으켰다. 약 3주 뒤부터 주변에서 지진이 잇따랐고 이후에도 계속됐다. 2023~2024년에는 규모 3대 지진까지 관측됐다.

발생 지점도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 지진은 만탑산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뻗은 두 단층을 따라 집중됐고 대부분 지하 1㎞ 이내에서 발생했다. 연구팀은 반복된 지하 핵폭발이 암반에 손상을 입히고 주변의 응력 상태를 바꾸면서 기존 단층의 움직임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핵실험 뒤 발생한 단순한 여진과는 양상이 달랐다. 지진이 수년간 계속된 데다 특정 단층을 따라 발생 범위가 넓어졌다. 핵폭발로 가해진 충격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단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단층대는 약 24㎞에 달한다. 연구진은 이 단층계가 크게 파열되면 규모 6.4 안팎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규모 6급 지진이 곧 발생한다는 뜻은 아니다. 단층의 길이와 구조를 기준으로 산출한 잠재적 규모다.

풍계리에서 약 120㎞ 떨어진 백두산과의 연관성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강한 지진파가 백두산 아래 마그마계의 압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풍계리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면 백두산 화산계에 외부 자극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다만 풍계리 강진이 백두산 분화로 이어진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이번 『Science』 연구도 백두산 분화를 예측한 것은 아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2017년 6차 실험을 끝으로 멈췄다. 하지만 풍계리 주변에서는 이후에도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핵실험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단층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일지, 또 더 큰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지 장기적인 관측이 필요한 상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33549_daxqobrc.jpg" alt="155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백두산 천지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정상 부근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풍계리에서 실시된 여섯 차례의 핵실험이 주변 단층을 다시 움직이게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 핵실험이 있은 지 9년이 지났지만 풍계리 일대에서는 지금도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부산대 김광희 교수와 중국 청두이공대 판싱리 교수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한국과 중국 동북부에서 17년간 관측한 지진파를 분석해 18일 국제학술지 『Science』에 발표했다. 미국 『Scientific American』도 관련 연구를 소개하며 핵실험 이후 풍계리 만탑산 주변의 지진 활동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p>
<p><br /></p>
<p>연구팀이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만탑산 주변에서 확인한 국지 지진은 1,399건이다. 지진 발생 양상이 달라진 것은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였다.</p>
<p><br /></p>
<p>당시 핵실험은 규모 6.3에 해당하는 강한 지진파를 일으켰다. 약 3주 뒤부터 주변에서 지진이 잇따랐고 이후에도 계속됐다. 2023~2024년에는 규모 3대 지진까지 관측됐다.</p>
<p><br /></p>
<p>발생 지점도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 지진은 만탑산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뻗은 두 단층을 따라 집중됐고 대부분 지하 1㎞ 이내에서 발생했다. 연구팀은 반복된 지하 핵폭발이 암반에 손상을 입히고 주변의 응력 상태를 바꾸면서 기존 단층의 움직임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했다.</p>
<p><br /></p>
<p>핵실험 뒤 발생한 단순한 여진과는 양상이 달랐다. 지진이 수년간 계속된 데다 특정 단층을 따라 발생 범위가 넓어졌다. 핵폭발로 가해진 충격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단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p>
<p><br /></p>
<p>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단층대는 약 24㎞에 달한다. 연구진은 이 단층계가 크게 파열되면 규모 6.4 안팎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규모 6급 지진이 곧 발생한다는 뜻은 아니다. 단층의 길이와 구조를 기준으로 산출한 잠재적 규모다.</p>
<p><br /></p>
<p>풍계리에서 약 120㎞ 떨어진 백두산과의 연관성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강한 지진파가 백두산 아래 마그마계의 압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풍계리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면 백두산 화산계에 외부 자극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p>
<p><br /></p>
<p>다만 풍계리 강진이 백두산 분화로 이어진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이번 『Science』 연구도 백두산 분화를 예측한 것은 아니다.</p>
<p><br /></p>
<p>북한의 핵실험은 2017년 6차 실험을 끝으로 멈췄다. 하지만 풍계리 주변에서는 이후에도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핵실험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단층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일지, 또 더 큰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지 장기적인 관측이 필요한 상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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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061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3:3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3:34: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4</guid>
		<title><![CDATA[이재명, 호르무즈 ‘전쟁 파병’ 선 그었다…청해부대 강화는 검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이를 호위하는 군함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에 관여·개입하는 파병은 하지 않되, 한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보호를 위한 청해부대 활동 강화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선을 그었다. 미국·이란 전쟁에 한국군을 보내거나 군사 자산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신 한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보호를 위해 이미 중동에 있는 청해부대의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말했다.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 또는 군 자산 파견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앞으로도 지키겠다는 것이다.

   

이 발언으로 최근 이어졌던 호르무즈 파병 논란도 일단 방향이 잡혔다.

   

정부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과 한국 선박 보호를 위한 여러 방안을 살펴왔다. 국방부가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 조사단을 보내면서 실제 파병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당시 정부는 현지 조사가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며 결정된 사안도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이날 직접 밝힌 입장은 한층 분명했다. 전쟁에 참여하기 위한 병력이나 군 자산은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중동 해역에서 한국군의 역할까지 줄이는 것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상선과 원유 수송로를 지키기 위한 활동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눈여겨볼 대목은 청해부대의 임무 범위다. 새로운 병력을 전쟁에 보내는 것과 기존 부대가 한국 상선을 보호하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 상선 호송을 확대할지, 활동 해역을 조정할지에 따라 청해부대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다.

   

홍해 항로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전쟁 초기 한국 상선이 홍해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원유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험 수준을 계속 살피면서 홍해 진입을 검토하도록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한국에 호르무즈와 홍해는 단순한 해외 항로가 아니다. 중동산 원유와 LNG가 들어오는 길이 흔들리면 국내 에너지 수급과 운송비에도 부담이 생긴다.

   

이날 대통령 발언으로 전쟁 참여를 위한 파병에는 명확한 선이 그어졌다. 대신 한국 상선과 에너지 수송로 보호는 청해부대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다음 확인 지점은 청해부대의 실제 임무와 활동 해역이 어떻게 조정되는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31343_zfohtwxp.jpg" alt="155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이를 호위하는 군함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에 관여·개입하는 파병은 하지 않되, 한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보호를 위한 청해부대 활동 강화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선을 그었다. 미국·이란 전쟁에 한국군을 보내거나 군사 자산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신 한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보호를 위해 이미 중동에 있는 청해부대의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말했다.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파병 또는 군 자산 파견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앞으로도 지키겠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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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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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발언으로 최근 이어졌던 호르무즈 파병 논란도 일단 방향이 잡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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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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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과 한국 선박 보호를 위한 여러 방안을 살펴왔다. 국방부가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 조사단을 보내면서 실제 파병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당시 정부는 현지 조사가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며 결정된 사안도 없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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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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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통령이 이날 직접 밝힌 입장은 한층 분명했다. 전쟁에 참여하기 위한 병력이나 군 자산은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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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중동 해역에서 한국군의 역할까지 줄이는 것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상선과 원유 수송로를 지키기 위한 활동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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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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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으로 눈여겨볼 대목은 청해부대의 임무 범위다. 새로운 병력을 전쟁에 보내는 것과 기존 부대가 한국 상선을 보호하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 상선 호송을 확대할지, 활동 해역을 조정할지에 따라 청해부대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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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해 항로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전쟁 초기 한국 상선이 홍해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원유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험 수준을 계속 살피면서 홍해 진입을 검토하도록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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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 호르무즈와 홍해는 단순한 해외 항로가 아니다. 중동산 원유와 LNG가 들어오는 길이 흔들리면 국내 에너지 수급과 운송비에도 부담이 생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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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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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대통령 발언으로 전쟁 참여를 위한 파병에는 명확한 선이 그어졌다. 대신 한국 상선과 에너지 수송로 보호는 청해부대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다음 확인 지점은 청해부대의 실제 임무와 활동 해역이 어떻게 조정되는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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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047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3:16: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3:12: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3</guid>
		<title><![CDATA[150만 명 몰렸는데 투어는 안 한다…마일리 사이러스가 택한 ‘공연의 역발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연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이 150만 명 가까이 몰렸다. 그런데 정작 잡힌 공연은 두 차례뿐이다. 사이러스가 대규모 월드투어 대신 한곳에 머물며 관객을 맞는 장기 공연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다.
&nbsp;


   
      ▲ 2010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마일리 사이러스. 미 육군 소속 사진기자가 공무 중 촬영한 퍼블릭 도메인 사진이다. [사진=U.S. Army/Sgt. Michael Connors]
      
   
사이러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플뮤직 ‘제인 로 쇼’에서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볼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으로의 장기 공연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로 설명했다. 공연은 10월 16일과 18일 열린다.

그는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는 투어보다 한곳에 머물며 공연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팬들의 반응은 이미 확인됐다. 지난 9일 사전 예매가 시작되자 두 차례 공연을 놓고 약 150만 명이 대기열에 들어갔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할리우드 볼 공연 사전예매에서 기록적인 수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이러스가 이 정도 규모의 라이브 무대에 나서는 것도 2022년 이후 오랜만이다.

새 앨범도 같은 시기에 나온다. 사이러스는 18일 열 번째 정규앨범 「Bass Persuades」를 공개한다. 먼저 내놓은 동명 싱글은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신스팝과 강한 댄스 리듬을 앞세웠다. 이 곡은 캐나다 빌보드 핫100에 20위로 진입했다.

활동명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 앨범 홍보 과정에서 ‘마일리 사이러스’ 대신 성을 뺀 ‘마일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버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도 딸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150만 명에 가까운 수요라면 공연을 추가할 법하지만 현재까지 선택은 반대다. 공연 횟수를 늘려 여러 도시를 도는 대신 할리우드 볼 두 무대에 집중한다.

두 차례 공연이 성공하면 다음 선택은 장기 거점 공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수십 개 도시를 이동하는 월드투어 대신 한 도시에서 관객을 기다리는 방식이다. 이번 할리우드 볼 공연이 단순한 컴백 무대 이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연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이 150만 명 가까이 몰렸다. 그런데 정작 잡힌 공연은 두 차례뿐이다. 사이러스가 대규모 월드투어 대신 한곳에 머물며 관객을 맞는 장기 공연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5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25541_whqzhbcg.jpg" alt="15550.jpg" style="width: 550px; height: 3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10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마일리 사이러스. 미 육군 소속 사진기자가 공무 중 촬영한 퍼블릭 도메인 사진이다. [사진=U.S. Army/Sgt. Michael Connors]</figcaption>
      </figure>
   </div>
<p>사이러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플뮤직 ‘제인 로 쇼’에서 다음 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볼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으로의 장기 공연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로 설명했다. 공연은 10월 16일과 18일 열린다.</p>
<p><br /></p>
<p>그는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는 투어보다 한곳에 머물며 공연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p>
<p><br /></p>
<p>팬들의 반응은 이미 확인됐다. 지난 9일 사전 예매가 시작되자 두 차례 공연을 놓고 약 150만 명이 대기열에 들어갔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할리우드 볼 공연 사전예매에서 기록적인 수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이러스가 이 정도 규모의 라이브 무대에 나서는 것도 2022년 이후 오랜만이다.</p>
<p><br /></p>
<p>새 앨범도 같은 시기에 나온다. 사이러스는 18일 열 번째 정규앨범 「Bass Persuades」를 공개한다. 먼저 내놓은 동명 싱글은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신스팝과 강한 댄스 리듬을 앞세웠다. 이 곡은 캐나다 빌보드 핫100에 20위로 진입했다.</p>
<p><br /></p>
<p>활동명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 앨범 홍보 과정에서 ‘마일리 사이러스’ 대신 성을 뺀 ‘마일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버지 빌리 레이 사이러스도 딸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p>
<p><br /></p>
<p>150만 명에 가까운 수요라면 공연을 추가할 법하지만 현재까지 선택은 반대다. 공연 횟수를 늘려 여러 도시를 도는 대신 할리우드 볼 두 무대에 집중한다.</p>
<p><br /></p>
<p>두 차례 공연이 성공하면 다음 선택은 장기 거점 공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수십 개 도시를 이동하는 월드투어 대신 한 도시에서 관객을 기다리는 방식이다. 이번 할리우드 볼 공연이 단순한 컴백 무대 이상으로 관심을 받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037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2:58: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2:55: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2</guid>
		<title><![CDATA[호르무즈 막히면 어디로 오나…한국 원유 ‘우회 수송망’ 다시 따져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으로 원유를 빼내면 된다는 계산이 흔들리고 있다.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동서횡단 송유관이 공격을 받아 가동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홍해 남쪽 밥 알만뎁까지 불안한 상황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원유의 우회 수송망을 다시 따져봐야 할 때가 됐다.

정부도 수송로 점검에 들어갔다. 외교부는 17일 주요 산유국과 대체수송로·수급선 관련국 주재 11개 재외공관을 화상으로 연결했다. 호르무즈와 홍해 상황뿐 아니라 원유·LNG·나프타 공급망, 대체수송로와 수입선 다변화가 논의됐다. 산업통상부도 14일 정유·해운업계와 원유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9~10월 도입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90% 이상 확보돼 당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지금까지 가장 현실적인 우회로는 얀부였다. 사우디 동부에서 생산된 원유를 육상 송유관으로 홍해까지 보내 선적하면 호르무즈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지난 10일 여러 펌프장이 공격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에너지·해운 분석업체 Kpler에 따르면 11일 이후 얀부에서는 원유 선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우디 측은 손상 구간을 우회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상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 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차질에 대비해 얀부·푸자이라와 수에즈·수메드, 희망봉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원유 우회 수송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항로 및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얀부가 흔들리면서 UAE 푸자이라와 오만 소하르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푸자이라는 호르무즈 바깥 오만만에 있어 UAE산 원유를 해협 통과 없이 선적할 수 있다. 소하르 역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걸프 안쪽 원유를 바깥으로 넘기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쪽도 여유가 크지 않다. Kpler는 푸자이라와 소하르의 선박 간 환적 능력이 이미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얀부 물량까지 한꺼번에 몰리면 새로운 병목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홍해 남쪽까지 막히면 길은 더 복잡해진다. 얀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수에즈운하 또는 이집트 수메드(SUMED) 송유관을 거쳐 지중해로 원유를 빼낸 뒤, 지브롤터와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 항로가 길어지는 만큼 유조선 회전율은 떨어지고 운임과 보험료 부담은 커진다. 원유를 확보하고도 한국 도착이 늦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 이미 수입 지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인용한 최근 국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동산 원유 수입은 2억9118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다. 전체 원유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8.7%에서 62.3%로 낮아졌다.

반대쪽에서는 미국산이 14%, 아프리카산이 150% 이상 늘었다. 특히 아프리카산 증가율은 157%에 달했다. 사우디 얀부와 UAE 푸자이라를 이용하는 것과 동시에 아예 중동 밖에서 원유를 가져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셈이다.

그렇다고 중동산을 단기간에 모두 바꾸기는 어렵다. 정유시설은 원유의 성질에 맞춰 운영된다. 중동산을 다른 원유로 대규모 교체하면 정제 효율과 제품 생산 비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거리 수송에 필요한 유조선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문제도 따른다.

결국 한국이 준비해야 할 것은 하나의 ‘대체 항로’가 아니다.

호르무즈가 흔들리면 얀부와 푸자이라가 필요하고, 얀부가 멈추면 소하르 등 다른 환적 거점을 찾아야 한다. 홍해까지 어려워지면 수에즈·수메드와 희망봉을 계산해야 한다. 여기에 미국·아프리카 등 비중동산 원유와 국내 비축유가 붙는다.

당장 원유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9~10월 도입 물량도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 그러나 얀부 송유관 공격은 그동안 안전판으로 여겨졌던 우회로 역시 언제든 막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정부가 17일 산유국뿐 아니라 ‘대체수송로·수급선 관련국’ 공관까지 한꺼번에 불러 점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 원유 공급망의 질문은 이제 ‘얼마나 확보했느냐’에서 ‘어느 길이 막혀도 가져올 수 있느냐’로 바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으로 원유를 빼내면 된다는 계산이 흔들리고 있다.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동서횡단 송유관이 공격을 받아 가동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홍해 남쪽 밥 알만뎁까지 불안한 상황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원유의 우회 수송망을 다시 따져봐야 할 때가 됐다.</p>
<p><br /></p>
<p>정부도 수송로 점검에 들어갔다. 외교부는 17일 주요 산유국과 대체수송로·수급선 관련국 주재 11개 재외공관을 화상으로 연결했다. 호르무즈와 홍해 상황뿐 아니라 원유·LNG·나프타 공급망, 대체수송로와 수입선 다변화가 논의됐다. 산업통상부도 14일 정유·해운업계와 원유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9~10월 도입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90% 이상 확보돼 당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p>
<p><br /></p>
<p>지금까지 가장 현실적인 우회로는 얀부였다. 사우디 동부에서 생산된 원유를 육상 송유관으로 홍해까지 보내 선적하면 호르무즈를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지난 10일 여러 펌프장이 공격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에너지·해운 분석업체 Kpler에 따르면 11일 이후 얀부에서는 원유 선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우디 측은 손상 구간을 우회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상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24449_damqpslu.jpg" alt="1554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차질에 대비해 얀부·푸자이라와 수에즈·수메드, 희망봉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원유 우회 수송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항로 및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얀부가 흔들리면서 UAE 푸자이라와 오만 소하르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 푸자이라는 호르무즈 바깥 오만만에 있어 UAE산 원유를 해협 통과 없이 선적할 수 있다. 소하르 역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걸프 안쪽 원유를 바깥으로 넘기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하지만 이쪽도 여유가 크지 않다. Kpler는 푸자이라와 소하르의 선박 간 환적 능력이 이미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얀부 물량까지 한꺼번에 몰리면 새로운 병목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p>
<p><br /></p>
<p>홍해 남쪽까지 막히면 길은 더 복잡해진다. 얀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수에즈운하 또는 이집트 수메드(SUMED) 송유관을 거쳐 지중해로 원유를 빼낸 뒤, 지브롤터와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 항로가 길어지는 만큼 유조선 회전율은 떨어지고 운임과 보험료 부담은 커진다. 원유를 확보하고도 한국 도착이 늦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p>
<p><br /></p>
<p>한국은 이미 수입 지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인용한 최근 국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동산 원유 수입은 2억9118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다. 전체 원유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8.7%에서 62.3%로 낮아졌다.</p>
<p><br /></p>
<p>반대쪽에서는 미국산이 14%, 아프리카산이 150% 이상 늘었다. 특히 아프리카산 증가율은 157%에 달했다. 사우디 얀부와 UAE 푸자이라를 이용하는 것과 동시에 아예 중동 밖에서 원유를 가져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셈이다.</p>
<p><br /></p>
<p>그렇다고 중동산을 단기간에 모두 바꾸기는 어렵다. 정유시설은 원유의 성질에 맞춰 운영된다. 중동산을 다른 원유로 대규모 교체하면 정제 효율과 제품 생산 비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거리 수송에 필요한 유조선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문제도 따른다.</p>
<p><br /></p>
<p>결국 한국이 준비해야 할 것은 하나의 ‘대체 항로’가 아니다.</p>
<p><br /></p>
<p>호르무즈가 흔들리면 얀부와 푸자이라가 필요하고, 얀부가 멈추면 소하르 등 다른 환적 거점을 찾아야 한다. 홍해까지 어려워지면 수에즈·수메드와 희망봉을 계산해야 한다. 여기에 미국·아프리카 등 비중동산 원유와 국내 비축유가 붙는다.</p>
<p><br /></p>
<p>당장 원유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9~10월 도입 물량도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 그러나 얀부 송유관 공격은 그동안 안전판으로 여겨졌던 우회로 역시 언제든 막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p>
<p><br /></p>
<p>정부가 17일 산유국뿐 아니라 ‘대체수송로·수급선 관련국’ 공관까지 한꺼번에 불러 점검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한국 원유 공급망의 질문은 이제 ‘얼마나 확보했느냐’에서 ‘어느 길이 막혀도 가져올 수 있느냐’로 바뀌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7029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2:46: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2:42: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20</guid>
		<title><![CDATA[유럽 가는 배는 줄었는데 죽음은 늘었다…바다서 2300명 사망·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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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2016년 1월 튀르키예 해안에서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향하는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고 있다. 사진은 올해 발생한 사건의 현장이 아닌 자료사진이다. [사진=Mstyslav Chernov/Unframe·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으로 향하는 배에 오르는 이주민은 크게 줄었다. 그런데 바다에서 목숨을 잃거나 사라진 사람은 오히려 늘었다. 국경을 넘는 사람은 감소했지만 이들이 택하는 항로가 더 멀고 위험해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국제이주기구(IOM)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15일까지 해상으로 유럽에 도착한 이주민과 난민은 약 6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8040명보다 39% 줄었다. 반면 지중해와 대서양을 건너다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22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99명보다 늘었다.

   

IOM의 최신 유럽 이주 대시보드에는 9월 15일 현재 해상 도착자가 5만9495명, 육상까지 합친 전체 도착자는 7만205명으로 집계돼 있다. 올해 유럽으로 향하다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2298명이다.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중앙지중해 항로에서 이런 흐름이 뚜렷하다. 이 항로를 통해 유럽에 도착한 사람은 지난해 4만8231명에서 올해 2만1393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사망자는 844명에서 996명으로 늘었다.

   

그리스 쪽도 상황은 비슷하다. 도착 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5000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47% 증가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에서 에게해를 건너는 기존 항로뿐 아니라 리비아 동부에서 크레타섬까지 직접 향하는 장거리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 작은 선박으로 먼 바다를 건너야 하는 만큼 사고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지난 14일 리비아에서 크레타로 향하던 배가 크레타섬 남쪽 약 75㎞ 해상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리스 당국은 51명을 구조했지만 1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항로에서도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카나리아제도로 향하는 대서양 항로를 포함해 올해 스페인 방면에서 879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통계가 모든 희생자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출항한 배가 바다에서 사라져 사고 자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IOM은 실제 사망·실종 규모가 현재 집계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 각국의 국경 통제가 강화되면서 해상으로 도착하는 사람은 줄었다. 하지만 일부 이동 경로가 더 길고 위험한 항로로 바뀌면서 사망·실종자는 반대로 증가했다.

   

올해 유럽의 해상 이주 통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바로 이 엇갈림이다. 바다를 건넌 사람은 줄었지만, 그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더 많아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13705_ewhbwykd.jpg" alt="155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16년 1월 튀르키예 해안에서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 향하는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고 있다. 사진은 올해 발생한 사건의 현장이 아닌 자료사진이다. [사진=Mstyslav Chernov/Unframe·Wikimedia Commons, CC BY-SA 4.0]</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으로 향하는 배에 오르는 이주민은 크게 줄었다. 그런데 바다에서 목숨을 잃거나 사라진 사람은 오히려 늘었다. 국경을 넘는 사람은 감소했지만 이들이 택하는 항로가 더 멀고 위험해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p>
<p>
   <br />
</p>
<p>국제이주기구(IOM)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15일까지 해상으로 유럽에 도착한 이주민과 난민은 약 6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8040명보다 39% 줄었다. 반면 지중해와 대서양을 건너다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22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99명보다 늘었다.</p>
<p>
   <br />
</p>
<p>IOM의 최신 유럽 이주 대시보드에는 9월 15일 현재 해상 도착자가 5만9495명, 육상까지 합친 전체 도착자는 7만205명으로 집계돼 있다. 올해 유럽으로 향하다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2298명이다.</p>
<p>
   <br />
</p>
<p>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중앙지중해 항로에서 이런 흐름이 뚜렷하다. 이 항로를 통해 유럽에 도착한 사람은 지난해 4만8231명에서 올해 2만1393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사망자는 844명에서 996명으로 늘었다.</p>
<p>
   <br />
</p>
<p>그리스 쪽도 상황은 비슷하다. 도착 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5000명 줄었지만 사망자는 47% 증가했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에서 에게해를 건너는 기존 항로뿐 아니라 리비아 동부에서 크레타섬까지 직접 향하는 장거리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 작은 선박으로 먼 바다를 건너야 하는 만큼 사고 위험도 커진다.</p>
<p>
   <br />
</p>
<p>실제로 지난 14일 리비아에서 크레타로 향하던 배가 크레타섬 남쪽 약 75㎞ 해상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리스 당국은 51명을 구조했지만 1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p>
<p>
   <br />
</p>
<p>스페인으로 이어지는 항로에서도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카나리아제도로 향하는 대서양 항로를 포함해 올해 스페인 방면에서 879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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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식 통계가 모든 희생자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출항한 배가 바다에서 사라져 사고 자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IOM은 실제 사망·실종 규모가 현재 집계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유럽 각국의 국경 통제가 강화되면서 해상으로 도착하는 사람은 줄었다. 하지만 일부 이동 경로가 더 길고 위험한 항로로 바뀌면서 사망·실종자는 반대로 증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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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유럽의 해상 이주 통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바로 이 엇갈림이다. 바다를 건넌 사람은 줄었지만, 그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더 많아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990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2:31: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1:3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9</guid>
		<title><![CDATA[중국 ‘첨단 제조업 더 크게’…부동산 대신 AI·첨단산업에 힘 싣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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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9월 16~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첨단제조업 대회. 중국 정부는 AI와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정부망/신화사]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업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주택과 건설투자에 기대기보다 제조업의 체질을 바꿔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쪽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월 16~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첨단제조업 대회를 계기로 “첨단 제조업을 지속적으로 크게 하고 강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망의 자립 능력을 높이고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현대화 산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AI였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차세대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AI+제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공장 자동화 설비를 늘리는 수준이 아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공급망까지 제조업 전 과정에 AI를 집어넣겠다는 구상에 가깝다.

최근 중국의 산업정책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급 반도체와 산업용 소프트웨어, 로봇, 스마트 제조, 산업인터넷 등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분야에 자금과 정책 지원이 몰리고 있다. AI를 하나의 독립 산업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제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졌다.

실제 돈의 흐름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첨단 제조와 디지털 경제 등 새로운 성장 분야가 규모 이상 공업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업 투자도 같은 기간 40% 넘게 늘었다.

부동산 쪽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중국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예전처럼 부동산을 경기부양의 선봉에 세우려는 움직임은 뚜렷하지 않다. 미분양과 주택 재고를 줄이고 장기 침체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부동산 발전 모델을 찾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역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변화한 수급 구조에 맞춰 새로운 발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동산을 버린다기보다 경제에서 차지하던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미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한국에는 만만치 않은 변화다.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에서 시작된 중국 기업과의 경쟁은 이미 로봇과 산업장비, 첨단 소재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중국 제조업의 기술 자립 속도가 빨라지면 한국 기업이 중국에 공급하던 중간재와 장비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반대편에는 기회도 있다. 중국이 AI와 첨단 제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경우 고성능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등에서 새로운 수요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를 읽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 중국 경기를 보면서 집값과 건설투자만 들여다봐서는 부족하다. 공장에 얼마나 많은 AI가 들어가는지, 로봇과 반도체에 얼마나 많은 돈이 몰리는지가 중국의 다음 성장동력을 가늠할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12648_tyeicgru.jpg" alt="155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9월 16~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첨단제조업 대회. 중국 정부는 AI와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정부망/신화사]</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업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과거처럼 주택과 건설투자에 기대기보다 제조업의 체질을 바꿔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쪽이다.</p>
<p><br /></p>
<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월 16~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첨단제조업 대회를 계기로 “첨단 제조업을 지속적으로 크게 하고 강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망의 자립 능력을 높이고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현대화 산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AI였다.</p>
<p><br /></p>
<p>리창 국무원 총리는 차세대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AI+제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공장 자동화 설비를 늘리는 수준이 아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품질관리, 공급망까지 제조업 전 과정에 AI를 집어넣겠다는 구상에 가깝다.</p>
<p><br /></p>
<p>최근 중국의 산업정책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고급 반도체와 산업용 소프트웨어, 로봇, 스마트 제조, 산업인터넷 등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분야에 자금과 정책 지원이 몰리고 있다. AI를 하나의 독립 산업으로 키우는 동시에 기존 제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졌다.</p>
<p><br /></p>
<p>실제 돈의 흐름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첨단 제조와 디지털 경제 등 새로운 성장 분야가 규모 이상 공업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업 투자도 같은 기간 40% 넘게 늘었다.</p>
<p><br /></p>
<p>부동산 쪽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p>
<p><br /></p>
<p>중국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예전처럼 부동산을 경기부양의 선봉에 세우려는 움직임은 뚜렷하지 않다. 미분양과 주택 재고를 줄이고 장기 침체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부동산 발전 모델을 찾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p>
<p><br /></p>
<p>중국 국가통계국 역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변화한 수급 구조에 맞춰 새로운 발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동산을 버린다기보다 경제에서 차지하던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미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p>
<p><br /></p>
<p>한국에는 만만치 않은 변화다.</p>
<p><br /></p>
<p>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에서 시작된 중국 기업과의 경쟁은 이미 로봇과 산업장비, 첨단 소재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중국 제조업의 기술 자립 속도가 빨라지면 한국 기업이 중국에 공급하던 중간재와 장비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p>
<p><br /></p>
<p>반대편에는 기회도 있다. 중국이 AI와 첨단 제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경우 고성능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등에서 새로운 수요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중국 경제를 읽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 중국 경기를 보면서 집값과 건설투자만 들여다봐서는 부족하다. 공장에 얼마나 많은 AI가 들어가는지, 로봇과 반도체에 얼마나 많은 돈이 몰리는지가 중국의 다음 성장동력을 가늠할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983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1:28: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1:26: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8</guid>
		<title><![CDATA[연변, 양수발전·에너지저장 사업 속도…돈화서 대형 프로젝트 추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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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에 위치한 양수발전소 전경. 연변에서는 기존 돈화 양수발전에 이어 타라허 양수발전소와 신형 에너지저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기존 돈화 양수발전소 자료사진. [국망신원 지린 돈화 양수발전소]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에서 양수발전과 신형 에너지저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과 변경무역 비중이 큰 연변에서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는 점이 눈에 띈다.

   

연변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연변주는 지난 16일 양수발전과 신형 에너지저장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업별 진행 상황과 공사 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논의됐으며, 관련 부문에는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절차를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사업이 집중되는 곳 가운데 하나가 돈화다. 이 지역에서는 기존 양수발전 시설에 이어 타라허(塔拉河)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토지 수용과 주민 이주·정착 관련 절차도 진행됐다. 서류상 계획에 머물던 사업이 현장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셈이다.

   

양수발전은 전력이 남는 시간에 물을 높은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면 물을 떨어뜨려 다시 전기를 생산한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늘면서 전력 생산량이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크게 달라지자 중국에서도 양수발전 시설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연변은 배터리 등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신형 에너지저장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린성 정부도 올해 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양수발전과 신형 에너지저장 시설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바이청에서 창춘을 거쳐 연변으로 이어지는 수소에너지 회랑 구상도 추진 중이다.

   

연변 경제에서 지금까지 눈에 잘 띄었던 분야는 관광과 식품가공, 변경무역, 훈춘을 중심으로 한 대러시아 물류였다. 발전소와 에너지저장 시설은 이들과 성격이 전혀 다르다. 사업 규모가 크고 건설 기간도 길어 실제 투자가 이어질 경우 지역 건설업과 전력설비 분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변수도 있다. 대형 발전사업은 토지와 주민 이주, 송전망 구축, 각종 인허가를 함께 풀어야 한다. 연변주가 이번 회의에서 사업별 문제를 직접 점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훈춘에서는 물류시설이 커지고, 돈화에서는 대형 에너지 사업이 움직이고 있다. 관광과 변경무역으로 익숙했던 연변의 산업판에 이전과 다른 투자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12049_skrpkdpq.jpg" alt="155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에 위치한 양수발전소 전경. 연변에서는 기존 돈화 양수발전에 이어 타라허 양수발전소와 신형 에너지저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기존 돈화 양수발전소 자료사진. [국망신원 지린 돈화 양수발전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에서 양수발전과 신형 에너지저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과 변경무역 비중이 큰 연변에서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는 점이 눈에 띈다.</p>
<p>
   <br />
</p>
<p>연변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연변주는 지난 16일 양수발전과 신형 에너지저장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업별 진행 상황과 공사 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논의됐으며, 관련 부문에는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절차를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p>
<p>
   <br />
</p>
<p>사업이 집중되는 곳 가운데 하나가 돈화다. 이 지역에서는 기존 양수발전 시설에 이어 타라허(塔拉河) 양수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토지 수용과 주민 이주·정착 관련 절차도 진행됐다. 서류상 계획에 머물던 사업이 현장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양수발전은 전력이 남는 시간에 물을 높은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면 물을 떨어뜨려 다시 전기를 생산한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늘면서 전력 생산량이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크게 달라지자 중국에서도 양수발전 시설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연변은 배터리 등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신형 에너지저장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린성 정부도 올해 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양수발전과 신형 에너지저장 시설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바이청에서 창춘을 거쳐 연변으로 이어지는 수소에너지 회랑 구상도 추진 중이다.</p>
<p>
   <br />
</p>
<p>연변 경제에서 지금까지 눈에 잘 띄었던 분야는 관광과 식품가공, 변경무역, 훈춘을 중심으로 한 대러시아 물류였다. 발전소와 에너지저장 시설은 이들과 성격이 전혀 다르다. 사업 규모가 크고 건설 기간도 길어 실제 투자가 이어질 경우 지역 건설업과 전력설비 분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p>
   <br />
</p>
<p>변수도 있다. 대형 발전사업은 토지와 주민 이주, 송전망 구축, 각종 인허가를 함께 풀어야 한다. 연변주가 이번 회의에서 사업별 문제를 직접 점검한 것도 이 때문이다.</p>
<p>
   <br />
</p>
<p>훈춘에서는 물류시설이 커지고, 돈화에서는 대형 에너지 사업이 움직이고 있다. 관광과 변경무역으로 익숙했던 연변의 산업판에 이전과 다른 투자가 들어오기 시작했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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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979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1:21: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1:18: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7</guid>
		<title><![CDATA[미국 영주권 심사 오늘부터 달라진다…신청자 무엇이 바뀌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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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영주권 심사 기준 변경과 신분조정 신청 절차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이민국 심사 현장이나 신청자를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영주권 심사가 18일부터 달라진다. 한국인뿐 아니라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신청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미 국토안보부(DHS)와 이민국(USCIS)에 따르면 이날부터 2022년 도입된 ‘공적부조(public charge)’ 규정이 폐지되고 새 기준이 시행된다.

   

공적부조는 영주권 등의 심사 과정에서 신청자가 앞으로 정부 지원에 주로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지는 제도다. 한국인이나 특정 국가 출신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다. 미국 이민법상 공적부조 심사를 받아야 하는 외국 국적 신청자가 대상이다.

   

심사관이 들여다볼 수 있는 범위는 넓어진다. 신청자의 연령과 건강, 가족 상황, 소득과 자산, 교육과 기술 등이 함께 검토된다. 메디케이드와 식품지원(SNAP), 주거지원 등 일부 소득기준형 복지 이용 기록도 경우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다.

   

복지 혜택을 받았다고 곧바로 영주권이 거부되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 기록만 놓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의 여러 사정을 함께 살핀다.

   

가족이 받은 복지 혜택도 마찬가지다. 미국 시민권자인 자녀나 다른 가족이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영주권 신청자 본인이 받은 혜택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모든 외국인이 공적부조 심사를 받는 것도 아니다. 난민이나 망명자 등 법률상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어 자신이 어떤 이민 자격으로 신청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당장 영주권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면 신청서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USCIS는 18일부터 영주권 신분조정 신청서 I-485의 09/18/26판을 사용하도록 했다. 별도의 유예기간이 없어 이날 이후 이전 판본을 제출하면 접수가 거부될 수 있다. 이미 서류 작성을 마쳤더라도 아직 접수하지 않았다면 양식 하단의 판본 날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새 기준의 적용 시점도 18일이다. 이날 이후 미국 입국을 신청하거나 신분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경우 등이 대상이다. 과거의 모든 공공복지 이용 기록을 새 기준으로 일괄 소급해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변화는 재미동포나 한국인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다. 미국 영주권을 준비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인도인 등 다른 국적 신청자도 각자의 이민 자격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8일 이후 I-485를 접수할 예정이라면 최신 양식을 사용하고 있는지, 본인 명의의 복지 이용 기록 가운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111000_pultnocd.jpg" alt="155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영주권 심사 기준 변경과 신분조정 신청 절차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이민국 심사 현장이나 신청자를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영주권 심사가 18일부터 달라진다. 한국인뿐 아니라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신청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미 국토안보부(DHS)와 이민국(USCIS)에 따르면 이날부터 2022년 도입된 ‘공적부조(public charge)’ 규정이 폐지되고 새 기준이 시행된다.</p>
<p>
   <br />
</p>
<p>공적부조는 영주권 등의 심사 과정에서 신청자가 앞으로 정부 지원에 주로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지는 제도다. 한국인이나 특정 국가 출신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다. 미국 이민법상 공적부조 심사를 받아야 하는 외국 국적 신청자가 대상이다.</p>
<p>
   <br />
</p>
<p>심사관이 들여다볼 수 있는 범위는 넓어진다. 신청자의 연령과 건강, 가족 상황, 소득과 자산, 교육과 기술 등이 함께 검토된다. 메디케이드와 식품지원(SNAP), 주거지원 등 일부 소득기준형 복지 이용 기록도 경우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다.</p>
<p>
   <br />
</p>
<p>복지 혜택을 받았다고 곧바로 영주권이 거부되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 기록만 놓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의 여러 사정을 함께 살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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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족이 받은 복지 혜택도 마찬가지다. 미국 시민권자인 자녀나 다른 가족이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영주권 신청자 본인이 받은 혜택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p>
<p>
   <br />
</p>
<p>모든 외국인이 공적부조 심사를 받는 것도 아니다. 난민이나 망명자 등 법률상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어 자신이 어떤 이민 자격으로 신청하는지 확인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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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당장 영주권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면 신청서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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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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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CIS는 18일부터 영주권 신분조정 신청서 I-485의 09/18/26판을 사용하도록 했다. 별도의 유예기간이 없어 이날 이후 이전 판본을 제출하면 접수가 거부될 수 있다. 이미 서류 작성을 마쳤더라도 아직 접수하지 않았다면 양식 하단의 판본 날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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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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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기준의 적용 시점도 18일이다. 이날 이후 미국 입국을 신청하거나 신분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경우 등이 대상이다. 과거의 모든 공공복지 이용 기록을 새 기준으로 일괄 소급해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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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변화는 재미동포나 한국인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다. 미국 영주권을 준비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인도인 등 다른 국적 신청자도 각자의 이민 자격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p>
<p>
   <br />
</p>
<p>특히 18일 이후 I-485를 접수할 예정이라면 최신 양식을 사용하고 있는지, 본인 명의의 복지 이용 기록 가운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973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11:11: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11:09: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6</guid>
		<title><![CDATA[미중 다시 마주 앉지만…한국 반도체·공급망은 더 복잡해졌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희토류를 둘러싼 경쟁이 한국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다시 고위급 접촉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 기업들의 시선도 워싱턴과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는 관세만의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와 희토류, 핵심광물 공급망이 함께 걸려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고위급 교류 문제를 논의했다. 정상 차원의 접촉을 앞두고 양국이 다시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흐름이다.

   

한국이 먼저 살펴야 할 곳은 반도체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장비 통제는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민감한 문제다. 규제 범위가 달라지면 장비 반입과 생산라인 증설, 장기적인 중국 공장 운영계획까지 다시 계산해야 한다.

   

중국이 쥔 카드도 있다.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이다.

   

중국은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관리를 강화하면서 민수용 수요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허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다뤄지느냐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와 배터리, 전자업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미 한국 기업의 공급망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한국산 전자제품과 부품 가운데 중국 대신 동남아를 거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미중 갈등을 피해 생산과 조달 경로를 여러 곳으로 나누려는 움직임이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추격도 한국에는 부담이다. 미국의 기술 통제를 받는 중국이 장비와 소재의 국산화를 서두르면서 한국 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 경쟁업체와도 맞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고 중국 시장을 쉽게 줄이기도 어렵다. 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한국 업체들에 중요한 시장이다.

   

결국 미중이 다시 대화한다고 해서 한국 기업의 부담이 바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앞으로 나올 합의문에서 무엇이 빠지고 무엇이 남는지를 봐야 한다.

   

반도체 장비 규제가 완화되는지, 중국의 희토류 수출관리가 어디까지 풀리는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자동차·배터리 업계의 계산도 달라진다.

   

미중 협상 테이블에서 오가는 한 줄이 한국 기업에는 공장과 공급망의 문제가 되는 시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091806_heslbzlo.jpg" alt="155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희토류를 둘러싼 경쟁이 한국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다시 고위급 접촉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 기업들의 시선도 워싱턴과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는 관세만의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와 희토류, 핵심광물 공급망이 함께 걸려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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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7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고위급 교류 문제를 논의했다. 정상 차원의 접촉을 앞두고 양국이 다시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흐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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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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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이 먼저 살펴야 할 곳은 반도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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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장비 통제는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민감한 문제다. 규제 범위가 달라지면 장비 반입과 생산라인 증설, 장기적인 중국 공장 운영계획까지 다시 계산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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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이 쥔 카드도 있다.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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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관리를 강화하면서 민수용 수요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허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다뤄지느냐에 따라 한국의 자동차와 배터리, 전자업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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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미 한국 기업의 공급망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한국산 전자제품과 부품 가운데 중국 대신 동남아를 거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미중 갈등을 피해 생산과 조달 경로를 여러 곳으로 나누려는 움직임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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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반도체 산업의 추격도 한국에는 부담이다. 미국의 기술 통제를 받는 중국이 장비와 소재의 국산화를 서두르면서 한국 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 경쟁업체와도 맞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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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중국 시장을 쉽게 줄이기도 어렵다. 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한국 업체들에 중요한 시장이다.</p>
<p>
   <br />
</p>
<p>결국 미중이 다시 대화한다고 해서 한국 기업의 부담이 바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앞으로 나올 합의문에서 무엇이 빠지고 무엇이 남는지를 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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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반도체 장비 규제가 완화되는지, 중국의 희토류 수출관리가 어디까지 풀리는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자동차·배터리 업계의 계산도 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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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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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중 협상 테이블에서 오가는 한 줄이 한국 기업에는 공장과 공급망의 문제가 되는 시점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906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9:19: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9:17: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5</guid>
		<title><![CDATA[폴란드 총리 “러, NATO 국가에 드론·미사일 공격 준비 가능성”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는 폴란드와 NATO 동부 국경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의 공격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NATO 회원국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폴란드에서 나왔다.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을 벌인 뒤 이를 우발적인 사고로 위장할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AP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7일 의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폴란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NATO와 우크라이나, 미국 측에서 확보한 정보를 근거로 들었다. 러시아가 드론이나 미사일을 사용한 뒤 사고였다고 주장하며 NATO 회원국들의 대응을 시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폴란드가 특히 경계하는 곳은 우크라이나와 맞닿은 국경지역이다. 이 일대는 서방의 무기와 물자 등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주요 통로다.

   

국경 주변에서는 최근 긴장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폴란드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우크라이나 지역의 주유시설 인근과 화물열차가 공격받았다. 폴란드 정부는 관계 부처와 보안기관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국경지역 경계를 강화했다.

   

1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격할 당시에도 제트추진 드론 한 대가 폴란드 국경에서 약 4㎞ 떨어진 우크라이나 영토에 추락하거나 격추됐다. 폴란드는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방공체계를 경계 태세에 올렸다.

   

NATO 동부 국경의 긴장은 이전부터 높아진 상태다. NATO는 지난달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발생한 영공 침범과 드론 사건을 논의한 뒤 동부지역의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NATO 회원국을 공격하기로 결정했다는 공개된 증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투스크 총리의 발언 역시 동맹국들이 수집한 정보에 따른 위협 평가다.

   

폴란드가 우려하는 것은 전면적인 군사공격만이 아니다. 국경지역에 드론이나 미사일이 떨어진 뒤 러시아가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상황도 경계하고 있다.

   

이 경우 문제가 복잡해진다. 단순한 영공 침범인지, NATO 회원국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인지부터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폴란드와 NATO 동부 국경의 경계 수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090351_vwbllxuv.jpg" alt="155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는 폴란드와 NATO 동부 국경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의 공격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NATO 회원국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폴란드에서 나왔다.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을 벌인 뒤 이를 우발적인 사고로 위장할 가능성까지 거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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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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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7일 의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폴란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투스크 총리는 NATO와 우크라이나, 미국 측에서 확보한 정보를 근거로 들었다. 러시아가 드론이나 미사일을 사용한 뒤 사고였다고 주장하며 NATO 회원국들의 대응을 시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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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폴란드가 특히 경계하는 곳은 우크라이나와 맞닿은 국경지역이다. 이 일대는 서방의 무기와 물자 등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주요 통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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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국경 주변에서는 최근 긴장이 잇따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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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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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13일에는 폴란드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우크라이나 지역의 주유시설 인근과 화물열차가 공격받았다. 폴란드 정부는 관계 부처와 보안기관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국경지역 경계를 강화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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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격할 당시에도 제트추진 드론 한 대가 폴란드 국경에서 약 4㎞ 떨어진 우크라이나 영토에 추락하거나 격추됐다. 폴란드는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방공체계를 경계 태세에 올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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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TO 동부 국경의 긴장은 이전부터 높아진 상태다. NATO는 지난달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발생한 영공 침범과 드론 사건을 논의한 뒤 동부지역의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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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러시아가 NATO 회원국을 공격하기로 결정했다는 공개된 증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투스크 총리의 발언 역시 동맹국들이 수집한 정보에 따른 위협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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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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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폴란드가 우려하는 것은 전면적인 군사공격만이 아니다. 국경지역에 드론이나 미사일이 떨어진 뒤 러시아가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상황도 경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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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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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경우 문제가 복잡해진다. 단순한 영공 침범인지, NATO 회원국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인지부터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폴란드와 NATO 동부 국경의 경계 수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898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9:05: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9:03: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4</guid>
		<title><![CDATA[러·중, 이란 제재 감시 연장안 거부…유엔 안보리서 美와 정면충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이란 제재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안보리 회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중국의 충돌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제재를 계속할지를 놓고 싸운 게 아니라, 제재 이행 상황을 누가 들여다볼지를 놓고 맞붙었다.

   

유엔과 AP에 따르면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이 마련한 대이란 제재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찬성 11개국, 반대 2개국, 기권 2개국이었다. 반대표를 던진 러시아와 중국이 상임이사국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의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파키스탄과 소말리아는 기권했다.

   

이번 표결의 배경에는 지난해 되살아난 대이란 유엔 제재가 있다.

   

영국·프랑스·독일은 2025년 이란이 2015년 핵합의(JCPOA)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스냅백’ 절차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해외 자산 동결과 무기 거래 제한, 탄도미사일 개발 관련 조치 등이 다시 적용됐다.

   

하지만 제재 이행 상황을 들여다볼 전문가 패널은 제대로 출범하지 못했다. 안보리에서 위원 인선을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번에 추진한 결의안은 오는 26일 끝나는 패널의 임무를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이었다.

   

러시아와 중국은 출발점부터 미국·유럽과 입장이 다르다. 두 나라는 지난해 서방이 추진한 제재 복원 절차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스냅백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고, 중국 역시 제재와 압박보다는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미국은 전문가 패널이 없으면 제재 위반 여부를 독립적으로 추적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프랑스에서도 전문가 패널을 대신해 제재 이행 상황을 확인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 나왔다.

   

이번 부결로 대이란 유엔 제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유럽은 제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달라지는 것은 이를 현장에서 추적해 안보리에 보고할 독립적인 감시 장치다.

   

결국 안보리에는 제재는 남고 이를 들여다볼 전문가 패널은 없는 상황이 이어지게 됐다.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미·중·러의 대립이 제재 여부를 넘어 제재를 감시하는 방식까지 번진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085438_omtoytlq.jpg" alt="155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이란 제재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안보리 회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중국의 충돌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제재를 계속할지를 놓고 싸운 게 아니라, 제재 이행 상황을 누가 들여다볼지를 놓고 맞붙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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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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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과 AP에 따르면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이 마련한 대이란 제재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찬성 11개국, 반대 2개국, 기권 2개국이었다. 반대표를 던진 러시아와 중국이 상임이사국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의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파키스탄과 소말리아는 기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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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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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표결의 배경에는 지난해 되살아난 대이란 유엔 제재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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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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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프랑스·독일은 2025년 이란이 2015년 핵합의(JCPOA)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스냅백’ 절차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해외 자산 동결과 무기 거래 제한, 탄도미사일 개발 관련 조치 등이 다시 적용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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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제재 이행 상황을 들여다볼 전문가 패널은 제대로 출범하지 못했다. 안보리에서 위원 인선을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번에 추진한 결의안은 오는 26일 끝나는 패널의 임무를 1년 더 연장하는 내용이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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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와 중국은 출발점부터 미국·유럽과 입장이 다르다. 두 나라는 지난해 서방이 추진한 제재 복원 절차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스냅백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고, 중국 역시 제재와 압박보다는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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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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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전문가 패널이 없으면 제재 위반 여부를 독립적으로 추적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프랑스에서도 전문가 패널을 대신해 제재 이행 상황을 확인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 나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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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부결로 대이란 유엔 제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유럽은 제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달라지는 것은 이를 현장에서 추적해 안보리에 보고할 독립적인 감시 장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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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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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안보리에는 제재는 남고 이를 들여다볼 전문가 패널은 없는 상황이 이어지게 됐다.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미·중·러의 대립이 제재 여부를 넘어 제재를 감시하는 방식까지 번진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892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8:59: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8:54: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3</guid>
		<title><![CDATA[호르무즈 파병 결론 미룬 한국…워싱턴서 확인할 미국의 ‘요구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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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대미 투자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안보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회담이나 호르무즈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정부는 아직 파병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확인해야 할 것은 미국이 한국에 어느 정도의 역할을 원하는지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난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문제가 걸려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역시 피해 가기 어려운 현안이다.

조 장관은 출국 전 호르무즈 문제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요소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하되 국민 안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부는 특히 ‘파병’이라는 표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국제사회와 논의하는 사안은 기본적으로 파병이 아니라 ‘기여’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항행 안정과 에너지 수송, 현지 교민과 국민 안전을 위해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다.

정부가 아직 결론을 서두르는 분위기도 아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7일 국회에서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리지 않았으며 18일에도 개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건은 미국이 말하는 ‘기여’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함정이나 병력을 보내는 문제인지, 해상안보 활동이나 정보 공유를 뜻하는지, 다른 형태의 지원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정부의 대응도 달라진다.

한국에는 호르무즈가 먼 바다의 군사 문제만은 아니다. 중동산 원유가 오가는 핵심 수송로이고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도 걸려 있다. 정부가 에너지 수급과 자유항행, 국민 안전을 판단 기준으로 제시하는 배경이다.

이번 회담에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문제도 함께 올라와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한미 양국의 설명만으로 투자협상과 호르무즈 문제를 하나의 거래로 연결할 근거는 없다. 두 현안은 별개로 보는 것이 맞다.

회담 이후 확인해야 할 대목은 비교적 분명하다. 미국이 한국에 어떤 역할을 요청했는지, 정부가 이에 어떤 입장을 전달했는지다.

호르무즈 문제에 대한 한국의 선택은 그 뒤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8065253_yizyzroe.jpg" alt="155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대미 투자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안보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회담이나 호르무즈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정부는 아직 파병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확인해야 할 것은 미국이 한국에 어느 정도의 역할을 원하는지다.</p>
<p><br /></p>
<p>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난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문제가 걸려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역시 피해 가기 어려운 현안이다.</p>
<p><br /></p>
<p>조 장관은 출국 전 호르무즈 문제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요소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하되 국민 안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정부는 특히 ‘파병’이라는 표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p>
<p><br /></p>
<p>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국제사회와 논의하는 사안은 기본적으로 파병이 아니라 ‘기여’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항행 안정과 에너지 수송, 현지 교민과 국민 안전을 위해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다.</p>
<p><br /></p>
<p>정부가 아직 결론을 서두르는 분위기도 아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7일 국회에서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리지 않았으며 18일에도 개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p>
<p><br /></p>
<p>관건은 미국이 말하는 ‘기여’의 구체적인 내용이다.</p>
<p><br /></p>
<p>함정이나 병력을 보내는 문제인지, 해상안보 활동이나 정보 공유를 뜻하는지, 다른 형태의 지원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정부의 대응도 달라진다.</p>
<p><br /></p>
<p>한국에는 호르무즈가 먼 바다의 군사 문제만은 아니다. 중동산 원유가 오가는 핵심 수송로이고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도 걸려 있다. 정부가 에너지 수급과 자유항행, 국민 안전을 판단 기준으로 제시하는 배경이다.</p>
<p><br /></p>
<p>이번 회담에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문제도 함께 올라와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한미 양국의 설명만으로 투자협상과 호르무즈 문제를 하나의 거래로 연결할 근거는 없다. 두 현안은 별개로 보는 것이 맞다.</p>
<p><br /></p>
<p>회담 이후 확인해야 할 대목은 비교적 분명하다. 미국이 한국에 어떤 역할을 요청했는지, 정부가 이에 어떤 입장을 전달했는지다.</p>
<p><br /></p>
<p>호르무즈 문제에 대한 한국의 선택은 그 뒤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미" term="10974|1101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81951.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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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18 Sep 2026 06:56: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52: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2</guid>
		<title><![CDATA[3500억달러 협상 막판 진통…조현·루비오 오늘 워싱턴서 담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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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계획의 첫 사업 선정을 놓고 막판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첫 프로젝트 발표 일정에 변수가 생긴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난다.

   

두 장관의 양자회담은 지난 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한미가 합의한 대미 투자 규모는 3,500억 달러다.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으며, 나머지 2,000억 달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투자 사업을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돼 왔다.

   

정부는 국회 보고를 거쳐 첫 사업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보고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조 장관은 출국 전 일정 변경을 한미 간 이견 때문으로 보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국내 절차적 문제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남은 쟁점은 실제 투자 조건이다. 전체 규모에는 합의했지만 어떤 사업에 얼마를 넣을지,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할지는 정해야 한다. 한국으로서는 투자 수익성과 위험 부담도 따져야 한다.

   

첫 사업 후보로는 미국 텍사스주의 대규모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 등이 거론된다. 미국 내 원전과 알래스카 LNG 사업도 후보군으로 알려졌지만 첫 투자 대상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조 장관은 미국 측에 한국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하되 국익에 맞지 않거나 한국 입장과 다른 사안에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담에서는 투자 문제와 함께 호르무즈해협 안전 확보와 관련한 한국의 역할, 핵추진잠수함과 원자력 협력 등 외교·안보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미 투자계획은 한미 관세 합의와도 맞물려 있다. 첫 사업에서 결정되는 투자 방식과 조건이 이후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18일 조현·루비오 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첫 투자 사업 발표와 후속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18064228_tvfdaton.jpg" alt="155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계획의 첫 사업 선정을 놓고 막판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첫 프로젝트 발표 일정에 변수가 생긴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난다.</p>
<p>
   <br />
</p>
<p>두 장관의 양자회담은 지난 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p>
<p>
   <br />
</p>
<p>한미가 합의한 대미 투자 규모는 3,500억 달러다.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으며, 나머지 2,000억 달러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투자 사업을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돼 왔다.</p>
<p>
   <br />
</p>
<p>정부는 국회 보고를 거쳐 첫 사업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보고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p>
<p>
   <br />
</p>
<p>조 장관은 출국 전 일정 변경을 한미 간 이견 때문으로 보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국내 절차적 문제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p>
<p>
   <br />
</p>
<p>남은 쟁점은 실제 투자 조건이다. 전체 규모에는 합의했지만 어떤 사업에 얼마를 넣을지,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할지는 정해야 한다. 한국으로서는 투자 수익성과 위험 부담도 따져야 한다.</p>
<p>
   <br />
</p>
<p>첫 사업 후보로는 미국 텍사스주의 대규모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 등이 거론된다. 미국 내 원전과 알래스카 LNG 사업도 후보군으로 알려졌지만 첫 투자 대상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p>
<p>
   <br />
</p>
<p>조 장관은 미국 측에 한국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하되 국익에 맞지 않거나 한국 입장과 다른 사안에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
   <br />
</p>
<p>회담에서는 투자 문제와 함께 호르무즈해협 안전 확보와 관련한 한국의 역할, 핵추진잠수함과 원자력 협력 등 외교·안보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대미 투자계획은 한미 관세 합의와도 맞물려 있다. 첫 사업에서 결정되는 투자 방식과 조건이 이후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p>
   <br />
</p>
<p>18일 조현·루비오 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첫 투자 사업 발표와 후속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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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813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6:44: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40: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1</guid>
		<title><![CDATA[호르무즈 하루 통항 단 3척…세계 원유동맥이 사실상 멈춰 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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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상선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상선이 하루 3척까지 줄었다. 중동전쟁 이후 통항량 감소가 이어져 왔지만 최근에는 대형 유조선과 LNG선의 움직임까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17일 국제 해운업계와 선박 추적 자료에 따르면 1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품 운송 선박은 잠정 3척으로 집계됐다. 전날 12척에서 크게 줄었고 최근 10일 하루 평균인 약 17척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해협으로 들어간 선박은 빈 벌크선과 석유제품 운반선이었다. 반대 방향으로 빠져나온 선박은 파나막스급 유조선 한 척으로 파악됐다. 평소 이 항로를 오가던 대형 원유운반선과 LNG선의 움직임은 크게 줄었다.

   

실제 통항량은 잠정 집계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 공격 위험을 피하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운항하는 선박이 있어서다. Lloyd’s List Intelligence도 AIS 신호가 잡히지 않은 선박이 뒤늦게 확인되면 통항량이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운업계는 장기전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원유회사들은 필요한 선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5년에서 최대 10년에 이르는 장기 용선 계약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기적인 운임 급등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수송 불안이 길어질 가능성까지 계산에 넣기 시작한 셈이다.

   

홍해 쪽도 사정은 비슷하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6일 21척으로 전날 24척보다 줄었다. 여기에 사우디 동부와 서부를 잇는 송유관까지 공격받으면서 호르무즈를 피해 원유를 얀부항으로 보내던 우회 수송로에도 부담이 커졌다.

   

세계 주요 해운사들도 운항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머스크는 16일 중동 지역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다며 선박과 화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운항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도 직접적인 변수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아 해협 통항 차질이 장기화하면 국제유가뿐 아니라 유조선 운임과 전쟁보험료, 운송 기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부도 17일 국회에서 호르무즈 상황을 항행 안전과 에너지 공급망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원유 공급 부족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AIS를 끈 선박까지 고려하면 하루 3척이라는 수치만으로 호르무즈가 사실상 봉쇄됐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다만 유조선과 LNG선이 언제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이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국제유가보다 먼저 호르무즈를 오가는 배의 숫자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90631_shavcrop.jpg" alt="154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상선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상선이 하루 3척까지 줄었다. 중동전쟁 이후 통항량 감소가 이어져 왔지만 최근에는 대형 유조선과 LNG선의 움직임까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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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일 국제 해운업계와 선박 추적 자료에 따르면 16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품 운송 선박은 잠정 3척으로 집계됐다. 전날 12척에서 크게 줄었고 최근 10일 하루 평균인 약 17척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p>
<p>
   <br />
</p>
<p>해협으로 들어간 선박은 빈 벌크선과 석유제품 운반선이었다. 반대 방향으로 빠져나온 선박은 파나막스급 유조선 한 척으로 파악됐다. 평소 이 항로를 오가던 대형 원유운반선과 LNG선의 움직임은 크게 줄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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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통항량은 잠정 집계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 공격 위험을 피하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운항하는 선박이 있어서다. Lloyd’s List Intelligence도 AIS 신호가 잡히지 않은 선박이 뒤늦게 확인되면 통항량이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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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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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에도 해운업계는 장기전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원유회사들은 필요한 선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5년에서 최대 10년에 이르는 장기 용선 계약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기적인 운임 급등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수송 불안이 길어질 가능성까지 계산에 넣기 시작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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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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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해 쪽도 사정은 비슷하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16일 21척으로 전날 24척보다 줄었다. 여기에 사우디 동부와 서부를 잇는 송유관까지 공격받으면서 호르무즈를 피해 원유를 얀부항으로 보내던 우회 수송로에도 부담이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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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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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주요 해운사들도 운항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머스크는 16일 중동 지역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다며 선박과 화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운항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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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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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도 직접적인 변수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아 해협 통항 차질이 장기화하면 국제유가뿐 아니라 유조선 운임과 전쟁보험료, 운송 기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부도 17일 국회에서 호르무즈 상황을 항행 안전과 에너지 공급망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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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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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원유 공급 부족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AIS를 끈 선박까지 고려하면 하루 3척이라는 수치만으로 호르무즈가 사실상 봉쇄됐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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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유조선과 LNG선이 언제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이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국제유가보다 먼저 호르무즈를 오가는 배의 숫자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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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395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9:07: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9:05: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10</guid>
		<title><![CDATA[요격미사일 떨어지고 원유길까지 흔들렸다…사우디, 동맹국에 SOS]]></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세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방공 부담이 커지고 원유 수송로까지 위협받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랑스와 영국, 파키스탄, 이집트 등에 방공 지원을 요청했다. 예멘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요격미사일 재고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AP는 16일 지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 같은 움직임을 전했다. 다만 사우디의 요청을 받은 국가 가운데 실제 병력이나 방공체계 지원을 약속한 곳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의 고민은 요격미사일 몇 발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수도 리야드와 군사기지는 물론 유전과 정유시설, 송유관, 원유 수출항까지 지켜야 할 곳이 많다. 후티는 공격 시점과 목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사우디는 넓은 지역에 방공 전력을 분산해 놓아야 한다.

   

공격이 반복되면 요격탄도 계속 소모된다. 패트리엇 등 현대식 방공체계를 대규모로 갖춘 사우디가 여러 나라에 손을 내민 배경에는 이런 장기 소모전의 부담이 깔려 있다.

   

원유 수송망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 얀부까지 이어지는 동서 송유관이 최근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홍해 쪽으로 내보낼 수 있는 사우디의 핵심 우회 통로다. AP는 상당 부분이 수주 동안 정상 가동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향한다고 문제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맞닿은 예멘 서부에서는 후티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예멘 전선의 불안이 해상으로 번질 경우 홍해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사우디는 이미 다른 길을 찾고 있다. 동서 송유관의 차질을 메우기 위해 오만 소하르 앞바다에서 선박 간 원유 환적을 활용해 아시아로 보내는 물량을 늘리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17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추가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지만 중동의 공급 불안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미국만 바라보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미국은 사우디와 정보 공유와 작전계획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후티를 상대로 직접 군사개입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AP가 인용한 당국자들은 미국 역시 이란과의 충돌 과정에서 요격미사일 재고에 부담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가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아시아의 우방국까지 지원 요청 대상을 넓힌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근 이집트 방문도 주목된다. 사우디와 이집트는 홍해와 바브엘만데브의 항행 안전을 강조했지만 이집트의 직접적인 군사 지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만을 통한 중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가 처한 상황은 중동의 방공전이 어떤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첨단 방공망을 구축해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장기간 반복되면 요격탄 재고와 운용 능력에는 부담이 쌓인다.

   

여기에 동서 송유관까지 흔들리면서 사우디는 영토 방어와 원유 수송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후티의 공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눈여겨볼 부분은 공격 횟수만이 아니다. 사우디가 요격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차질을 빚은 원유 수송망을 얼마나 빨리 정상화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85359_wbugtbpc.jpg" alt="154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세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방공 부담이 커지고 원유 수송로까지 위협받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랑스와 영국, 파키스탄, 이집트 등에 방공 지원을 요청했다. 예멘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요격미사일 재고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p>
<p>
   <br />
</p>
<p>AP는 16일 지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 같은 움직임을 전했다. 다만 사우디의 요청을 받은 국가 가운데 실제 병력이나 방공체계 지원을 약속한 곳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사우디의 고민은 요격미사일 몇 발을 추가로 확보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p>
<p>
   <br />
</p>
<p>수도 리야드와 군사기지는 물론 유전과 정유시설, 송유관, 원유 수출항까지 지켜야 할 곳이 많다. 후티는 공격 시점과 목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사우디는 넓은 지역에 방공 전력을 분산해 놓아야 한다.</p>
<p>
   <br />
</p>
<p>공격이 반복되면 요격탄도 계속 소모된다. 패트리엇 등 현대식 방공체계를 대규모로 갖춘 사우디가 여러 나라에 손을 내민 배경에는 이런 장기 소모전의 부담이 깔려 있다.</p>
<p>
   <br />
</p>
<p>원유 수송망에서도 문제가 생겼다.</p>
<p>
   <br />
</p>
<p>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 얀부까지 이어지는 동서 송유관이 최근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홍해 쪽으로 내보낼 수 있는 사우디의 핵심 우회 통로다. AP는 상당 부분이 수주 동안 정상 가동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p>
<p>
   <br />
</p>
<p>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향한다고 문제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맞닿은 예멘 서부에서는 후티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예멘 전선의 불안이 해상으로 번질 경우 홍해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p>
<p>
   <br />
</p>
<p>사우디는 이미 다른 길을 찾고 있다. 동서 송유관의 차질을 메우기 위해 오만 소하르 앞바다에서 선박 간 원유 환적을 활용해 아시아로 보내는 물량을 늘리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17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추가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지만 중동의 공급 불안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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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만 바라보기도 어려운 형편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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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사우디와 정보 공유와 작전계획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후티를 상대로 직접 군사개입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AP가 인용한 당국자들은 미국 역시 이란과의 충돌 과정에서 요격미사일 재고에 부담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가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아시아의 우방국까지 지원 요청 대상을 넓힌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p>
<p>
   <br />
</p>
<p>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근 이집트 방문도 주목된다. 사우디와 이집트는 홍해와 바브엘만데브의 항행 안전을 강조했지만 이집트의 직접적인 군사 지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만을 통한 중재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사우디가 처한 상황은 중동의 방공전이 어떤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첨단 방공망을 구축해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장기간 반복되면 요격탄 재고와 운용 능력에는 부담이 쌓인다.</p>
<p>
   <br />
</p>
<p>여기에 동서 송유관까지 흔들리면서 사우디는 영토 방어와 원유 수송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후티의 공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눈여겨볼 부분은 공격 횟수만이 아니다. 사우디가 요격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차질을 빚은 원유 수송망을 얼마나 빨리 정상화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388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8:5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8:53: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8</guid>
		<title><![CDATA[中 국경절에 외국인 하루 6만명 몰린다…인천공항 입국심사 47% 증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출입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 연휴에 이어 중국 국경절까지 겹치면서 이달 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출입국 당국은 심사관을 평소보다 60명 늘리고 일부 출국장 문도 일찍 연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17일 추석과 개천절·한글날 연휴, 중국 국경절에 대비해 특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때는 10월 초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10월 2일 하루 외국인 입국자는 5만3000명에서 많게는 6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입국심사 인력을 대폭 늘린다. 평소 128명이던 심사관을 188명으로 증원한다. 60명이 늘어나는 셈으로 증가율은 약 47%다. 심사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부서 직원들도 혼잡 시간대 지원에 나선다.

   

추석 연휴도 변수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7일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24만531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국객만 제1여객터미널 6만9402명, 제2여객터미널 6만9256명으로 전망됐다.

   

아침 일찍 공항을 찾는 출국객을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9월 23~27일과 9월 30일~10월 5일, 10월 9~11일 등 모두 12일 동안 일부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먼저 연다.

   

제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은 오전 5시30분, 4번 출국장은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도 오전 5시부터 문을 연다.

   

이번 특별근무에서 출입국 당국이 가장 신경 쓰는 곳은 입국심사장이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승객은 항공편 도착 시간이 겹치면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몰린다. 여기에 중국 국경절 이동 수요까지 겹치면서 평소 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면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동입국심사 이용 대상을 넓히는 것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이용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면 결국 현장에서 심사대를 얼마나 가동하느냐가 대기시간을 좌우한다.

   

인천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평소보다 여유 있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초에는 입국장 혼잡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53841_aatysgal.jpg" alt="154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출입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추석 연휴에 이어 중국 국경절까지 겹치면서 이달 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출입국 당국은 심사관을 평소보다 60명 늘리고 일부 출국장 문도 일찍 연다.</p>
<p>
   <br />
</p>
<p>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17일 추석과 개천절·한글날 연휴, 중국 국경절에 대비해 특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p>
<p>
   <br />
</p>
<p>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때는 10월 초다.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려 10월 2일 하루 외국인 입국자는 5만3000명에서 많게는 6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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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입국심사 인력을 대폭 늘린다. 평소 128명이던 심사관을 188명으로 증원한다. 60명이 늘어나는 셈으로 증가율은 약 47%다. 심사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부서 직원들도 혼잡 시간대 지원에 나선다.</p>
<p>
   <br />
</p>
<p>추석 연휴도 변수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27일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24만531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국객만 제1여객터미널 6만9402명, 제2여객터미널 6만9256명으로 전망됐다.</p>
<p>
   <br />
</p>
<p>아침 일찍 공항을 찾는 출국객을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p>
<p>
   <br />
</p>
<p>9월 23~27일과 9월 30일~10월 5일, 10월 9~11일 등 모두 12일 동안 일부 출국장을 평소보다 30분 먼저 연다.</p>
<p>
   <br />
</p>
<p>제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은 오전 5시30분, 4번 출국장은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제2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도 오전 5시부터 문을 연다.</p>
<p>
   <br />
</p>
<p>이번 특별근무에서 출입국 당국이 가장 신경 쓰는 곳은 입국심사장이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승객은 항공편 도착 시간이 겹치면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몰린다. 여기에 중국 국경절 이동 수요까지 겹치면서 평소 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p>
<p>
   <br />
</p>
<p>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면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동입국심사 이용 대상을 넓히는 것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이용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면 결국 현장에서 심사대를 얼마나 가동하느냐가 대기시간을 좌우한다.</p>
<p>
   <br />
</p>
<p>인천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평소보다 여유 있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초에는 입국장 혼잡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271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5:41: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5:38: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7</guid>
		<title><![CDATA[공 한 번 못 던지고 탈락…중국 여자 크리켓, 비에 막힌 아시안게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비로 물에 잠긴 크리켓 경기장을 바라보는 중국 여자 대표팀을 표현한 이미지. 중국은 17일 방글라데시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국제랭킹에 따른 대회 규정으로 탈락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여자 크리켓 대표팀이 공 한 번 던져보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8강에서 탈락했다. 상대 방글라데시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준결승에 올랐다.

17일 일본 아이치현 닛신시 고로기 스포츠파크에서 예정됐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크리켓 중국-방글라데시 8강전이 비로 인한 경기장 사정으로 취소됐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그라운드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세 차례 경기장을 점검했지만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토스도 하지 못한 채 취소가 결정됐다.

승부는 경기장이 아닌 규정에 따라 갈렸다. 토너먼트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국제랭킹이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도록 한 규정이 적용됐다. 세계랭킹 10위 방글라데시는 준결승행 티켓을 얻었고 36위 중국은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으로서는 허탈한 결과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월 열린 아시안게임 예선을 거쳐 어렵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5월 31일 네팔과의 3위 결정전에서 5위켓 차로 승리하며 태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네팔전 역시 비의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본행 티켓을 손에 넣었지만, 본선에서는 비 때문에 실력을 겨뤄볼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크리켓에서 우천 취소 뒤 순위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팀이 결정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항저우 대회 여자부에서도 일부 8강전이 비로 열리지 못하면서 상위 시드 팀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크리켓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시아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경기장 확보 문제가 불거졌지만 최종적으로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

중국은 예선을 통과해 어렵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8강에서 발길을 돌리게 됐다. 경기 시간 0분, 투구 기록도 0개다. 중국 여자 크리켓의 이번 아시안게임은 공식 경기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52503_egbqxuqa.jpg" alt="154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비로 물에 잠긴 크리켓 경기장을 바라보는 중국 여자 대표팀을 표현한 이미지. 중국은 17일 방글라데시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국제랭킹에 따른 대회 규정으로 탈락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여자 크리켓 대표팀이 공 한 번 던져보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8강에서 탈락했다. 상대 방글라데시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준결승에 올랐다.</p>
<p><br /></p>
<p>17일 일본 아이치현 닛신시 고로기 스포츠파크에서 예정됐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크리켓 중국-방글라데시 8강전이 비로 인한 경기장 사정으로 취소됐다.</p>
<p><br /></p>
<p>경기 시작을 앞두고 그라운드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세 차례 경기장을 점검했지만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토스도 하지 못한 채 취소가 결정됐다.</p>
<p><br /></p>
<p>승부는 경기장이 아닌 규정에 따라 갈렸다. 토너먼트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국제랭킹이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도록 한 규정이 적용됐다. 세계랭킹 10위 방글라데시는 준결승행 티켓을 얻었고 36위 중국은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p>
<p><br /></p>
<p>중국으로서는 허탈한 결과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월 열린 아시안게임 예선을 거쳐 어렵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5월 31일 네팔과의 3위 결정전에서 5위켓 차로 승리하며 태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p>
<p><br /></p>
<p>공교롭게도 당시 네팔전 역시 비의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본행 티켓을 손에 넣었지만, 본선에서는 비 때문에 실력을 겨뤄볼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p>
<p><br /></p>
<p>아시안게임 크리켓에서 우천 취소 뒤 순위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팀이 결정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항저우 대회 여자부에서도 일부 8강전이 비로 열리지 못하면서 상위 시드 팀들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p>
<p><br /></p>
<p>크리켓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시아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경기장 확보 문제가 불거졌지만 최종적으로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p>
<p><br /></p>
<p>중국은 예선을 통과해 어렵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8강에서 발길을 돌리게 됐다. 경기 시간 0분, 투구 기록도 0개다. 중국 여자 크리켓의 이번 아시안게임은 공식 경기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262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5:27: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5:24: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6</guid>
		<title><![CDATA[싱가포르에 도전장 낸 쿠알라룸푸르…BTS까지 불러 ‘콘서트 허브’ 노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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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가수들의 아시아 투어에서 싱가포르는 좀처럼 빠지지 않는 도시다. 공연을 보기 위해 주변 국가에서 팬들이 몰려들면서 호텔과 항공권 가격까지 움직인다. 최근 이 시장에 쿠알라룸푸르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움직임은 구체적이다. 쿠알라룸푸르시는 지난 5월 해외 공연자에게 적용하던 보증금을 3만 링깃에서 1만5000링깃으로 절반 낮췄다. 해외 공연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비용 부담부터 줄인 셈이다.

공연기획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국제 공연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한 비용의 30%를 지원한다. 공연당 지원 한도는 150만 링깃이다.

올해 공연 일정은 한층 화려해졌다.

‘KL Headline Season 2026’을 통해 쿠알라룸푸르 6개 주요 공연장에서 25개의 국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더 위켄드와 BTS를 비롯해 라우페이, 대니얼 시저, 트레저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공연이 잇따라 잡혀 있다. 주최 측이 예상하는 국내외 관객은 50만 명 이상이다.
&nbsp;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 전경. 오는 12월 BTS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이 쿠알라룸푸르에서 잇따라 열린다. /사진=Wikimedia Commons(Barts83eu), CC BY-SA 4.0
      
   
말레이시아 정부가 올해 승인한 해외 아티스트 공연도 245건에 이른다.

공연 숫자는 몇 년 사이 빠르게 늘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콘서트는 2022년 104건에서 2023년 335건, 2024년 408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50건을 넘어섰다. 2025년 콘서트가 만들어낸 경제 효과는 약 17억2000만 링깃으로 집계됐다.

해외 팬이 공연장을 찾으면 티켓에서 소비가 끝나지 않는다. 항공과 숙박, 식당, 쇼핑, 교통으로 지출이 이어진다. 말레이시아가 대형 콘서트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는 12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림프 비즈킷 공연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만 5000명 넘는 관객이 찾을 것으로 현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정부도 공연 유치 경쟁에 직접 나섰다. 한나 여 연방직할구 장관은 최근 쿠알라룸푸르가 국제 콘서트 유치를 놓고 싱가포르와 경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싱가포르는 대형 공연장과 교통·숙박시설은 물론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와 연결된 시장을 이미 갖추고 있다. 쿠알라룸푸르가 단기간에 이 자리를 대신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아시아 투어에서 쿠알라룸푸르를 선택하는 대형 가수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공연을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주변 국가에서 국경을 넘는 관객도 움직이고 있다.

K팝에도 남의 이야기는 아니다. 동남아 투어의 주요 도시로 싱가포르와 방콕, 자카르타가 꼽혀왔다면 이제 쿠알라룸푸르도 빠뜨리기 어려운 시장으로 커지고 있다. 올해 예정된 대형 공연들의 성적이 앞으로 K팝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 도시 선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가수들의 아시아 투어에서 싱가포르는 좀처럼 빠지지 않는 도시다. 공연을 보기 위해 주변 국가에서 팬들이 몰려들면서 호텔과 항공권 가격까지 움직인다. 최근 이 시장에 쿠알라룸푸르가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p>
<p><br /></p>
<p>말레이시아의 움직임은 구체적이다. 쿠알라룸푸르시는 지난 5월 해외 공연자에게 적용하던 보증금을 3만 링깃에서 1만5000링깃으로 절반 낮췄다. 해외 공연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비용 부담부터 줄인 셈이다.</p>
<p><br /></p>
<p>공연기획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국제 공연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한 비용의 30%를 지원한다. 공연당 지원 한도는 150만 링깃이다.</p>
<p><br /></p>
<p>올해 공연 일정은 한층 화려해졌다.</p>
<p><br /></p>
<p>‘KL Headline Season 2026’을 통해 쿠알라룸푸르 6개 주요 공연장에서 25개의 국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더 위켄드와 BTS를 비롯해 라우페이, 대니얼 시저, 트레저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공연이 잇따라 잡혀 있다. 주최 측이 예상하는 국내외 관객은 50만 명 이상이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51555_emnkfvrn.jpg" alt="154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경기장 전경. 오는 12월 BTS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이 쿠알라룸푸르에서 잇따라 열린다. /사진=Wikimedia Commons(Barts83eu), CC BY-SA 4.0</figcaption>
      </figure>
   </div>
<p>말레이시아 정부가 올해 승인한 해외 아티스트 공연도 245건에 이른다.</p>
<p><br /></p>
<p>공연 숫자는 몇 년 사이 빠르게 늘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콘서트는 2022년 104건에서 2023년 335건, 2024년 408건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50건을 넘어섰다. 2025년 콘서트가 만들어낸 경제 효과는 약 17억2000만 링깃으로 집계됐다.</p>
<p><br /></p>
<p>해외 팬이 공연장을 찾으면 티켓에서 소비가 끝나지 않는다. 항공과 숙박, 식당, 쇼핑, 교통으로 지출이 이어진다. 말레이시아가 대형 콘서트 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오는 12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림프 비즈킷 공연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만 5000명 넘는 관객이 찾을 것으로 현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p>
<p><br /></p>
<p>정부도 공연 유치 경쟁에 직접 나섰다. 한나 여 연방직할구 장관은 최근 쿠알라룸푸르가 국제 콘서트 유치를 놓고 싱가포르와 경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싱가포르는 대형 공연장과 교통·숙박시설은 물론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와 연결된 시장을 이미 갖추고 있다. 쿠알라룸푸르가 단기간에 이 자리를 대신하기는 쉽지 않다.</p>
<p><br /></p>
<p>그러나 아시아 투어에서 쿠알라룸푸르를 선택하는 대형 가수들이 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공연을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주변 국가에서 국경을 넘는 관객도 움직이고 있다.</p>
<p><br /></p>
<p>K팝에도 남의 이야기는 아니다. 동남아 투어의 주요 도시로 싱가포르와 방콕, 자카르타가 꼽혀왔다면 이제 쿠알라룸푸르도 빠뜨리기 어려운 시장으로 커지고 있다. 올해 예정된 대형 공연들의 성적이 앞으로 K팝을 비롯한 아시아 투어 도시 선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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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257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5:1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5:14: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5</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⑤…우리는 왜 그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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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조선족이세요?”

한국에서는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어떤 사람은 별다른 뜻 없이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어떤 사람은 ‘중국동포’라고 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자료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표현도 등장한다.

같은 사람을 두고 이름이 여러 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조선족’이라는 말은 원래 낮춰 부르는 표현이 아니다. 중국에서 조선족(朝鮮族)은 중국 국적을 가진 한민족 계통 주민을 가리키는 공식적인 민족 명칭이다.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다.

연변에서 누군가 “나는 조선족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한족이나 만족처럼 자신이 어느 민족에 속하는지를 밝히는 말이다.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선족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갖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중국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조선말을 사용하고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말은 한국에 들어와 조금 다른 색깔을 갖게 됐다.

1990년대 한중수교 이후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늘었다. 공장과 건설현장,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가리봉동과 대림동 같은 중국동포 생활권도 생겨났다.

‘조선족’이라는 이름 역시 이때부터 한국 사회에 빠르게 알려졌다.

처음에는 출신과 민족을 설명하는 말에 가까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불법체류 문제가 불거질 때 ‘조선족’이라는 말이 등장했고, 중국동포가 연루된 강력사건에서는 가해자의 출신과 민족이 함께 부각되는 경우가 있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거친 말투를 쓰는 조직폭력배나 범죄자로 등장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몇몇 사건과 대중문화 속 이미지가 겹치면서 ‘조선족’이라는 말에는 중국에서 사용되던 공식 민족 명칭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뉘앙스가 생겼다.

같은 단어가 국경을 건너와 다른 느낌을 갖게 된 셈이다.

한국에서 ‘중국동포’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중국 국적이라는 현실과 한민족이라는 역사적 관계를 함께 담을 수 있는 말이다. 정부 자료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그렇다고 ‘조선족’이라는 말을 쓰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스스로 조선족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이름에 연변을 비롯한 중국 조선족 사회의 역사와 언어, 문화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한국에서 이 말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붙은 현실 때문에 ‘중국동포’나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표현을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당사자들 사이에서도 부르는 말에 대한 생각은 제각각이다.

그렇다면 ‘조선족’을 ‘중국동포’로 바꾸어 부르면 편견도 사라질까.

말 하나 바꾼다고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금세 달라지지는 않는다. 국립국어원의 차별적 언어 표현 관련 연구에서도 중국동포를 무엇이라고 부를 것인가와 함께 그 명칭을 사용하는 사회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

조선족이라는 민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에는 분명 조선족이라는 민족공동체가 있다. 오랜 세월 지켜온 언어와 문화가 있고 그들만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도 있다.

여기서 ‘없다’는 말은 조금 다르게 읽어야 한다.

한국에서 마주치는 한 사람의 삶을 ‘조선족’이라는 네 글자로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연길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도 있고 흑룡강이나 요녕에서 온 사람도 있다. 1990년대 공장 노동자로 한국에 들어온 세대가 있는가 하면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기업에 취업한 젊은 세대도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도, 회사에 다니는 사람도 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해 아예 이곳에 뿌리를 내린 사람도 있고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두 나라를 오가는 사람도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부터 한국 학교를 다닌 다음 세대로 가면 이야기는 더 복잡해진다. 한국말이 더 익숙하고 한국에서 친구를 사귀며 자랐는데 어느 순간 주변에서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들을 하나의 모습으로 묶기는 어렵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그 차이를 건너뛴다.

처음 만난 사람의 직업이나 살아온 시간보다 출신을 먼저 묻고, ‘조선족’이라는 답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 있던 몇 가지 이미지를 그 사람에게 겹쳐놓기도 한다.

이름이 사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이 사람을 대신해버리는 순간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조선족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중국동포라고 불러야 하는가’만이 아니다.

어떤 이름을 사용하든 그 뒤에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는 사실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이라는 말의 느낌이 달라진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그 가운데 빼놓기 어려운 것이 범죄 보도와 대중문화다.

한 사람이 저지른 사건이 어느 순간 한 집단의 이미지로 번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가 다시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이 되기도 했다.

그 흔적은 지금도 남아 있다.

다음 회에서는 범죄 보도와 대중문화가 ‘조선족’이라는 이름에 어떤 이미지를 덧씌웠는지 살펴본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50641_oqntldlu.jpg" alt="154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p>
<p>&nbsp;</p>
<p>“조선족이세요?”</p>
<p><br /></p>
<p>한국에서는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p>
<p><br /></p>
<p>어떤 사람은 별다른 뜻 없이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어떤 사람은 ‘중국동포’라고 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자료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표현도 등장한다.</p>
<p><br /></p>
<p>같은 사람을 두고 이름이 여러 개다.</p>
<p><br /></p>
<p>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조선족’이라는 말은 원래 낮춰 부르는 표현이 아니다. 중국에서 조선족(朝鮮族)은 중국 국적을 가진 한민족 계통 주민을 가리키는 공식적인 민족 명칭이다.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연변에서 누군가 “나는 조선족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한족이나 만족처럼 자신이 어느 민족에 속하는지를 밝히는 말이다.</p>
<p><br /></p>
<p>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선족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갖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중국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조선말을 사용하고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런데 이 말은 한국에 들어와 조금 다른 색깔을 갖게 됐다.</p>
<p><br /></p>
<p>1990년대 한중수교 이후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늘었다. 공장과 건설현장,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가리봉동과 대림동 같은 중국동포 생활권도 생겨났다.</p>
<p><br /></p>
<p>‘조선족’이라는 이름 역시 이때부터 한국 사회에 빠르게 알려졌다.</p>
<p><br /></p>
<p>처음에는 출신과 민족을 설명하는 말에 가까웠다.</p>
<p><br /></p>
<p>시간이 흐르면서 사정이 달라졌다.</p>
<p><br /></p>
<p>불법체류 문제가 불거질 때 ‘조선족’이라는 말이 등장했고, 중국동포가 연루된 강력사건에서는 가해자의 출신과 민족이 함께 부각되는 경우가 있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거친 말투를 쓰는 조직폭력배나 범죄자로 등장하는 모습이 반복됐다.</p>
<p><br /></p>
<p>몇몇 사건과 대중문화 속 이미지가 겹치면서 ‘조선족’이라는 말에는 중국에서 사용되던 공식 민족 명칭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뉘앙스가 생겼다.</p>
<p><br /></p>
<p>같은 단어가 국경을 건너와 다른 느낌을 갖게 된 셈이다.</p>
<p><br /></p>
<p>한국에서 ‘중국동포’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중국 국적이라는 현실과 한민족이라는 역사적 관계를 함께 담을 수 있는 말이다. 정부 자료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표현도 사용한다.</p>
<p><br /></p>
<p>그렇다고 ‘조선족’이라는 말을 쓰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p>
<p><br /></p>
<p>스스로 조선족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이름에 연변을 비롯한 중국 조선족 사회의 역사와 언어, 문화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p>
<p><br /></p>
<p>반대로 한국에서 이 말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붙은 현실 때문에 ‘중국동포’나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표현을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p>
<p><br /></p>
<p>당사자들 사이에서도 부르는 말에 대한 생각은 제각각이다.</p>
<p><br /></p>
<p>그렇다면 ‘조선족’을 ‘중국동포’로 바꾸어 부르면 편견도 사라질까.</p>
<p><br /></p>
<p>말 하나 바꾼다고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금세 달라지지는 않는다. 국립국어원의 차별적 언어 표현 관련 연구에서도 중국동포를 무엇이라고 부를 것인가와 함께 그 명칭을 사용하는 사회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이 제기된 바 있다.</p>
<p><br /></p>
<p>‘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p>
<p><br /></p>
<p>조선족이라는 민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p>
<p><br /></p>
<p>중국에는 분명 조선족이라는 민족공동체가 있다. 오랜 세월 지켜온 언어와 문화가 있고 그들만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도 있다.</p>
<p><br /></p>
<p>여기서 ‘없다’는 말은 조금 다르게 읽어야 한다.</p>
<p><br /></p>
<p>한국에서 마주치는 한 사람의 삶을 ‘조선족’이라는 네 글자로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p>
<p><br /></p>
<p>연길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도 있고 흑룡강이나 요녕에서 온 사람도 있다. 1990년대 공장 노동자로 한국에 들어온 세대가 있는가 하면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기업에 취업한 젊은 세대도 있다.</p>
<p><br /></p>
<p>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도, 회사에 다니는 사람도 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다.</p>
<p><br /></p>
<p>한국 국적을 취득해 아예 이곳에 뿌리를 내린 사람도 있고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두 나라를 오가는 사람도 있다.</p>
<p><br /></p>
<p>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부터 한국 학교를 다닌 다음 세대로 가면 이야기는 더 복잡해진다. 한국말이 더 익숙하고 한국에서 친구를 사귀며 자랐는데 어느 순간 주변에서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p>
<p><br /></p>
<p>이들을 하나의 모습으로 묶기는 어렵다.</p>
<p><br /></p>
<p>그런데 우리는 종종 그 차이를 건너뛴다.</p>
<p><br /></p>
<p>처음 만난 사람의 직업이나 살아온 시간보다 출신을 먼저 묻고, ‘조선족’이라는 답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 있던 몇 가지 이미지를 그 사람에게 겹쳐놓기도 한다.</p>
<p><br /></p>
<p>이름이 사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름이 사람을 대신해버리는 순간이다.</p>
<p><br /></p>
<p>그래서 중요한 것은 ‘조선족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중국동포라고 불러야 하는가’만이 아니다.</p>
<p><br /></p>
<p>어떤 이름을 사용하든 그 뒤에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는 사실까지 놓쳐서는 안 된다.</p>
<p><br /></p>
<p>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이라는 말의 느낌이 달라진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p>
<p><br /></p>
<p>그 가운데 빼놓기 어려운 것이 범죄 보도와 대중문화다.</p>
<p><br /></p>
<p>한 사람이 저지른 사건이 어느 순간 한 집단의 이미지로 번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가 다시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이 되기도 했다.</p>
<p><br /></p>
<p>그 흔적은 지금도 남아 있다.</p>
<p><br /></p>
<p>다음 회에서는 범죄 보도와 대중문화가 ‘조선족’이라는 이름에 어떤 이미지를 덧씌웠는지 살펴본다.</p>
<p><br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251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5:0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5:06: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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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변 핫이슈｜연길 첨단기업 늘고 훈춘 물류단지 준공 눈앞…도문은 변경관광 개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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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연변 지역 기업의 차량 전시·생산시설에서 관계자들이 소형 상용차와 특수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9월 중순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산업과 물류, 관광 분야의 소식이 이어졌다. 연길에서는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이 늘고 있고 훈춘에서는 국제물류 창고단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문에서는 변경마을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길 첨단기술기업 46곳으로


   

연길시의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44곳으로 연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올해 1차 심사에는 11개 기업이 신청했다. 심사가 마무리되면 연길의 첨단기술기업은 46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길림성이 2021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전문·특화 중소기업은 연길에 19곳이 있다. 올해 연길에서 추천한 기업 2곳도 지난 5일 성 공업정보화 당국의 인정 공시를 통과했다.

   

연길시는 인삼 건강산업과 조선족 민속식품 등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장백산 생태·연변문화 과학으로 체험


   

16일 연변예랑예술전시관에서는 「2026 연길시 전국과학보급의 달」 행사가 시작됐다.

   

전시장에는 광학 영상과 디지털 센서 등을 이용해 장백산의 생태와 과학 원리를 살펴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연변의 민족문화와 도시 변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설치됐다.

   

행사 기간 과학기술 경진대회와 이동과학관 순회전시, 과학강좌가 열린다. 무형문화유산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훈춘 국제물류 창고단지 9월 준공


   

북한·러시아와 접한 훈춘에서는 범해국제물류 창고단지 건설이 막바지에 들어갔다.

   

연변 현지 보도에 따르면 창고단지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훈춘은 중국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동시에 접하는 변경도시다. 철도와 도로를 통한 대러시아·대북한 물류와 변경무역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다.

   


   도문, 변경마을에 문화관광 시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도문에서는 변경지역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벽해운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광 기반시설과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도문은 두만강 국경 경관과 조선족 민속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연길·용정·훈춘과 연결되는 연변 관광코스에도 포함돼 있다.

   

연길의 기업 육성과 과학문화 행사, 훈춘의 물류시설 건설, 도문의 변경관광 개발은 9월 중순 연변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현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3839_artcuamk.jpg" alt="154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 지역 기업의 차량 전시·생산시설에서 관계자들이 소형 상용차와 특수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9월 중순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산업과 물류, 관광 분야의 소식이 이어졌다. 연길에서는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이 늘고 있고 훈춘에서는 국제물류 창고단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문에서는 변경마을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p>
<p>
   <br />
</p>
<p>
   <b>연길 첨단기술기업 46곳으로</b>
</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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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시의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44곳으로 연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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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올해 1차 심사에는 11개 기업이 신청했다. 심사가 마무리되면 연길의 첨단기술기업은 46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p>
<p>길림성이 2021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전문·특화 중소기업은 연길에 19곳이 있다. 올해 연길에서 추천한 기업 2곳도 지난 5일 성 공업정보화 당국의 인정 공시를 통과했다.</p>
<p>
   <br />
</p>
<p>연길시는 인삼 건강산업과 조선족 민속식품 등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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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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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장백산 생태·연변문화 과학으로 체험</b>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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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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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일 연변예랑예술전시관에서는 「2026 연길시 전국과학보급의 달」 행사가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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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전시장에는 광학 영상과 디지털 센서 등을 이용해 장백산의 생태와 과학 원리를 살펴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연변의 민족문화와 도시 변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설치됐다.</p>
<p>
   <br />
</p>
<p>행사 기간 과학기술 경진대회와 이동과학관 순회전시, 과학강좌가 열린다. 무형문화유산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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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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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훈춘 국제물류 창고단지 9월 준공</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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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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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러시아와 접한 훈춘에서는 범해국제물류 창고단지 건설이 막바지에 들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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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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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현지 보도에 따르면 창고단지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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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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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은 중국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동시에 접하는 변경도시다. 철도와 도로를 통한 대러시아·대북한 물류와 변경무역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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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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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도문, 변경마을에 문화관광 시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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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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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도문에서는 변경지역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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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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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에서는 벽해운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광 기반시설과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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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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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문은 두만강 국경 경관과 조선족 민속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연길·용정·훈춘과 연결되는 연변 관광코스에도 포함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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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연길의 기업 육성과 과학문화 행사, 훈춘의 물류시설 건설, 도문의 변경관광 개발은 9월 중순 연변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현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162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42: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37: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3</guid>
		<title><![CDATA[인도·파키스탄 군함 아라비아해서 충돌…양국 외교관 맞초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도와 파키스탄 해군 함정의 아라비아해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이나 군함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와 파키스탄 해군 함정이 지난 15일 북부 아라비아해에서 충돌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양국은 상대 함정의 위험한 기동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외교관을 각각 초치했다.

인도는 자국 해군 함정이 국제수역에서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파키스탄 해군 함정이 빠른 속도로 접근해 충돌했다고 밝혔다.

인도 외교부는 16일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외교관을 불러 항의하고 양국이 1991년 체결한 군사훈련·기동 사전통보 협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파키스탄은 사고 경위와 해역에 대해 다른 설명을 내놨다.

파키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자국 해군은 당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격년 훈련인 「SEASPARK-26」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도 해군 함정이 위험할 정도로 접근하면서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파키스탄 측 주장이다.

파키스탄 외교부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인도 외교관을 초치했다. 인도 함정의 기동이 국제법과 양국 간 합의에 어긋난다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사고 해역을 놓고도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 인도는 국제수역이라고 밝혔지만 파키스탄은 자국 EEZ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양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급한 1991년 협정은 군사훈련과 병력 이동 과정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체결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군사훈련을 사전에 통보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카슈미르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군사적 충돌을 벌였다. 이후 휴전에 들어갔지만 양국 관계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군함 충돌로 대규모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양측 모두 함정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발표도 하지 않았다.

양국은 현재까지 사고 원인과 발생 해역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2930_kibefshv.jpg" alt="154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도와 파키스탄 해군 함정의 아라비아해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이나 군함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와 파키스탄 해군 함정이 지난 15일 북부 아라비아해에서 충돌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양국은 상대 함정의 위험한 기동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외교관을 각각 초치했다.</p>
<p><br /></p>
<p>인도는 자국 해군 함정이 국제수역에서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파키스탄 해군 함정이 빠른 속도로 접근해 충돌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인도 외교부는 16일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외교관을 불러 항의하고 양국이 1991년 체결한 군사훈련·기동 사전통보 협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파키스탄은 사고 경위와 해역에 대해 다른 설명을 내놨다.</p>
<p><br /></p>
<p>파키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자국 해군은 당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격년 훈련인 「SEASPARK-26」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도 해군 함정이 위험할 정도로 접근하면서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파키스탄 측 주장이다.</p>
<p><br /></p>
<p>파키스탄 외교부도 이슬라마바드 주재 인도 외교관을 초치했다. 인도 함정의 기동이 국제법과 양국 간 합의에 어긋난다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p>
<p><br /></p>
<p>사고 해역을 놓고도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 인도는 국제수역이라고 밝혔지만 파키스탄은 자국 EEZ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양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급한 1991년 협정은 군사훈련과 병력 이동 과정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체결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군사훈련을 사전에 통보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p>
<p><br /></p>
<p>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카슈미르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군사적 충돌을 벌였다. 이후 휴전에 들어갔지만 양국 관계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p>
<p><br /></p>
<p>이번 군함 충돌로 대규모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양측 모두 함정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발표도 하지 않았다.</p>
<p><br /></p>
<p>양국은 현재까지 사고 원인과 발생 해역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157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30: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28: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2</guid>
		<title><![CDATA[중동 불안에 한일 ‘에너지 공동구매’ 논의…핵심광물 이어 자원안보 협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동 에너지 공급 불안 속에서 논의된 한일 에너지 공동비축·공동구매 협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시설이나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에너지 공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이 에너지 공동비축과 공동구매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한일 경제안보 협력 논의가 에너지 분야로 확대됐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지난 11일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에서 「2026 한일 경제안보 파트너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경제안보·공급망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일 협력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산업구조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에너지 상황과 한일 자원안보 협력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동비축과 공동구매가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거론됐다.

다만 공동비축이나 공동구매가 한일 정부 간 정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하고 논의한 방안이다.

한일 간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는 지난 7월에도 있었다.

한국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와 일본 지경학연구소는 서울에서 공동 워크숍을 열고 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취약성과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당시에는 무역통계를 토대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분석하고 금융·가공·물류와 최종 수요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와 기업 간 정보 공유, 금융지원과 장기구매 방안도 다뤄졌다.

한국과 일본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자원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들여온다.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도 양국의 주요 경제안보 현안이다.

한일 정상 간 회담에서도 경제안보는 주요 협력 분야로 다뤄져 왔다. 양국은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당국 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혁 주일 한국대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경제와 경제안보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이 한일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핵심광물 공급망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한일 경제안보 논의에 이번에는 에너지 공동비축과 공동구매가 추가됐다. 실제 정책으로 추진하려면 양국 정부 간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2220_vffuuhdk.jpg" alt="154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동 에너지 공급 불안 속에서 논의된 한일 에너지 공동비축·공동구매 협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시설이나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에너지 공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이 에너지 공동비축과 공동구매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한일 경제안보 협력 논의가 에너지 분야로 확대됐다.</p>
<p><br /></p>
<p>주일 한국대사관은 지난 11일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에서 「2026 한일 경제안보 파트너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p>
<p><br /></p>
<p>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경제안보·공급망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p>
<p><br /></p>
<p>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일 협력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산업구조와 핵심광물 공급망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에너지 상황과 한일 자원안보 협력을 다뤘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동비축과 공동구매가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거론됐다.</p>
<p><br /></p>
<p>다만 공동비축이나 공동구매가 한일 정부 간 정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하고 논의한 방안이다.</p>
<p><br /></p>
<p>한일 간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는 지난 7월에도 있었다.</p>
<p><br /></p>
<p>한국 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와 일본 지경학연구소는 서울에서 공동 워크숍을 열고 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취약성과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p>
<p><br /></p>
<p>당시에는 무역통계를 토대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분석하고 금융·가공·물류와 최종 수요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와 기업 간 정보 공유, 금융지원과 장기구매 방안도 다뤄졌다.</p>
<p><br /></p>
<p>한국과 일본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자원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들여온다.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도 양국의 주요 경제안보 현안이다.</p>
<p><br /></p>
<p>한일 정상 간 회담에서도 경제안보는 주요 협력 분야로 다뤄져 왔다. 양국은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당국 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이혁 주일 한국대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경제와 경제안보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이 한일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p>
<p><br /></p>
<p>핵심광물 공급망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한일 경제안보 논의에 이번에는 에너지 공동비축과 공동구매가 추가됐다. 실제 정책으로 추진하려면 양국 정부 간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일" term="10974|1102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134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23: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1:50: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1</guid>
		<title><![CDATA[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한국·5개국 공동 기념사업 추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에서 현재의 고려인 공동체까지 이어진 90년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내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한국어·문화교육과 청년·인재 교류도 확대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정상은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언에는 2027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는 1937년 시작됐다. 당시 소련 당국은 연해주를 비롯한 극동지역에 거주하던 고려인 약 17만 명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시켰다.

   

고려인들은 새로운 정착지에서 농업을 비롯해 교육·과학·문화 등 여러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중앙아시아 각국에 공동체를 형성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고려인과 관련한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도 다뤄졌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연구자·기업인 등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학생과 산업인력, 공무원 교류와 항공·관광 분야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

   

90주년을 앞두고 개별 국가와 진행하는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양국이 공동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박물관 사업」을 내년 9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14일 정상회담에서 이 사업을 통해 고려인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고려인 문제와 함께 핵심광물과 에너지, 제조업,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산업정책과 제조업, 인프라, 핵심광물·에너지, 디지털 전환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회의도 정례화한다. 제2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2028년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에게 내년은 정착 9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서울선언」에 따라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참여하는 공동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04829_lidxorzx.jpg" alt="154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에서 현재의 고려인 공동체까지 이어진 90년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당시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내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한국어·문화교육과 청년·인재 교류도 확대한다.</p>
<p>
   <br />
</p>
<p>한국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정상은 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p>
<p>
   <br />
</p>
<p>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br />
</p>
<p>선언에는 2027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을 맞아 관련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p>
<p>
   <br />
</p>
<p>고려인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는 1937년 시작됐다. 당시 소련 당국은 연해주를 비롯한 극동지역에 거주하던 고려인 약 17만 명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시켰다.</p>
<p>
   <br />
</p>
<p>고려인들은 새로운 정착지에서 농업을 비롯해 교육·과학·문화 등 여러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중앙아시아 각국에 공동체를 형성했다.</p>
<p>
   <br />
</p>
<p>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고려인과 관련한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도 다뤄졌다.</p>
<p>
   <br />
</p>
<p>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연구자·기업인 등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학생과 산업인력, 공무원 교류와 항공·관광 분야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p>
<p>
   <br />
</p>
<p>90주년을 앞두고 개별 국가와 진행하는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p>
<p>
   <br />
</p>
<p>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양국이 공동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박물관 사업」을 내년 9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 14일 정상회담에서 이 사업을 통해 고려인의 역사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로 뜻을 모았다.</p>
<p>
   <br />
</p>
<p>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고려인 문제와 함께 핵심광물과 에너지, 제조업,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산업정책과 제조업, 인프라, 핵심광물·에너지, 디지털 전환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p>
<p>
   <br />
</p>
<p>정상회의도 정례화한다. 제2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2028년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p>
<p>
   <br />
</p>
<p>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에게 내년은 정착 90년이 되는 해다. 이번 「서울선언」에 따라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참여하는 공동 기념사업이 추진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096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0:51: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0:47: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500</guid>
		<title><![CDATA[제재 7년 지나도 최대 10만명…북한 해외노동자는 어떻게 살아남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5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유엔이 북한 해외노동자의 송환 시한을 정한 지 7년 가까이 지났지만 해외 파견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최대 10만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러시아에서는 군사용 드론 생산시설에 투입된 사례도 확인됐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16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는 3만5600명에서 10만1280명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은 중국과 러시아에 몰려 있다. 중국에는 2만~7만명, 러시아에는 2025년 말 기준 1만5000~3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회원국에서 소득을 얻는 북한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했다.

송환 시한이 지났지만 MSMT가 북한 노동자의 활동을 확인한 국가는 최소 17개국에 달한다. 이들이 2025년 벌어들인 외화는 4억5000만~8억달러로 추산됐다.

파견 방식도 바뀌었다.

보고서는 러시아에서 북한 노동자가 학생 신분 등을 이용해 입국한 뒤 실제로는 근로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유학생이나 연수생처럼 노동자가 아닌 신분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일자리도 건설과 벌목 등 기존 업종에 그치지 않는다. 일부 북한 노동자가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시설에서 일한 사례가 보고서에 포함됐다.

중국은 북한 해외노동자가 가장 많이 체류하는 국가로 지목됐다. MSMT 추산은 중국 내 북한 노동자를 2만~7만명으로 잡았다. 식품과 봉제, 수산물 가공 등 노동집약 업종이 주요 활동 분야로 거론됐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추적하는 국제 감시체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2024년 러시아가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활동을 종료했다. 북한의 제재 위반 사례를 조사해 보고서를 내던 유엔 차원의 전문가 감시기구가 사라진 것이다.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은 별도의 MSMT를 출범시켰다.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여전히 유효하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취업을 통한 외화 획득을 제한하는 규정도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2019년 말 송환 시한이 지난 뒤에도 북한 노동자의 해외 활동은 이어졌다. 러시아에서는 학생·연수생 등의 신분을 이용한 입국과 군수산업 현장 투입 사례가 보고됐고, 중국에는 최대 7만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MSMT가 이번 보고서에서 파악한 북한 해외노동자는 최대 10만1280명이다. 활동이 확인된 국가는 최소 17개국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91428_byxnylvf.jpg" alt="154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엔이 북한 해외노동자의 송환 시한을 정한 지 7년 가까이 지났지만 해외 파견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최대 10만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러시아에서는 군사용 드론 생산시설에 투입된 사례도 확인됐다.</p>
<p><br /></p>
<p>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16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는 3만5600명에서 10만1280명으로 추정된다.</p>
<p><br /></p>
<p>대부분은 중국과 러시아에 몰려 있다. 중국에는 2만~7만명, 러시아에는 2025년 말 기준 1만5000~3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p>
<p><br /></p>
<p>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회원국에서 소득을 얻는 북한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했다.</p>
<p><br /></p>
<p>송환 시한이 지났지만 MSMT가 북한 노동자의 활동을 확인한 국가는 최소 17개국에 달한다. 이들이 2025년 벌어들인 외화는 4억5000만~8억달러로 추산됐다.</p>
<p><br /></p>
<p>파견 방식도 바뀌었다.</p>
<p><br /></p>
<p>보고서는 러시아에서 북한 노동자가 학생 신분 등을 이용해 입국한 뒤 실제로는 근로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유학생이나 연수생처럼 노동자가 아닌 신분을 이용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일자리도 건설과 벌목 등 기존 업종에 그치지 않는다. 일부 북한 노동자가 러시아 군사용 드론 생산시설에서 일한 사례가 보고서에 포함됐다.</p>
<p><br /></p>
<p>중국은 북한 해외노동자가 가장 많이 체류하는 국가로 지목됐다. MSMT 추산은 중국 내 북한 노동자를 2만~7만명으로 잡았다. 식품과 봉제, 수산물 가공 등 노동집약 업종이 주요 활동 분야로 거론됐다.</p>
<p><br /></p>
<p>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을 추적하는 국제 감시체계에도 변화가 생겼다.</p>
<p><br /></p>
<p>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2024년 러시아가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활동을 종료했다. 북한의 제재 위반 사례를 조사해 보고서를 내던 유엔 차원의 전문가 감시기구가 사라진 것이다.</p>
<p><br /></p>
<p>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은 별도의 MSMT를 출범시켰다.</p>
<p><br /></p>
<p>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여전히 유효하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취업을 통한 외화 획득을 제한하는 규정도 그대로 남아 있다.</p>
<p><br /></p>
<p>하지만 2019년 말 송환 시한이 지난 뒤에도 북한 노동자의 해외 활동은 이어졌다. 러시아에서는 학생·연수생 등의 신분을 이용한 입국과 군수산업 현장 투입 사례가 보고됐고, 중국에는 최대 7만명이 체류하는 것으로 추산됐다.</p>
<p><br /></p>
<p>MSMT가 이번 보고서에서 파악한 북한 해외노동자는 최대 10만1280명이다. 활동이 확인된 국가는 최소 17개국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기획" term="11021|1102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040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9:15: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9:13: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9</guid>
		<title><![CDATA[미 하원, 대이란 군사행동 중단 결의안 통과…공화당 7명도 찬성]]></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전쟁권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15일 결의안을 찬성 220표, 반대 204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공화당 의원 7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결의안은 의회의 별도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이란과의 적대행위에 투입된 미군을 철수하도록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토머스 매시,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워런 데이비드슨 의원 등이 찬성했다. 낸시 메이스, 매리어넷 밀러믹스, 잭 넌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

넌 의원은 장기간 계속되는 군사작전에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후 양측은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대이란 군사작전에 들어간 미국의 직접 비용을 약 380억달러로 추산했다. 현재 수준의 작전이 계속될 경우 매달 20억~30억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원 표결만으로 미군이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상원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처리해야 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이를 무효화하려면 의회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미국과 미군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결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장기간 군사행동을 계속하려면 헌법에 따라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의회에서는 대이란 군사행동을 둘러싼 전쟁권한 논쟁이 계속돼 왔다. 이번 결의안도 상원 처리와 대통령의 대응에 따라 실제 효력이 결정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90144_xqisacib.jpg" alt="154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전쟁권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p>
<p><br /></p>
<p>하원은 15일 결의안을 찬성 220표, 반대 204표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공화당 의원 7명도 찬성표를 던졌다.</p>
<p><br /></p>
<p>결의안은 의회의 별도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이란과의 적대행위에 투입된 미군을 철수하도록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p>
<p><br /></p>
<p>공화당에서는 토머스 매시,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워런 데이비드슨 의원 등이 찬성했다. 낸시 메이스, 매리어넷 밀러믹스, 잭 넌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p>
<p><br /></p>
<p>넌 의원은 장기간 계속되는 군사작전에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미국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후 양측은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한 공격을 주고받았다.</p>
<p><br /></p>
<p>미 의회예산국(CBO)은 2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대이란 군사작전에 들어간 미국의 직접 비용을 약 380억달러로 추산했다. 현재 수준의 작전이 계속될 경우 매달 20억~30억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p>
<p><br /></p>
<p>하원 표결만으로 미군이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상원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처리해야 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이를 무효화하려면 의회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미국과 미군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p>
<p><br /></p>
<p>결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장기간 군사행동을 계속하려면 헌법에 따라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p><br /></p>
<p>미 의회에서는 대이란 군사행동을 둘러싼 전쟁권한 논쟁이 계속돼 왔다. 이번 결의안도 상원 처리와 대통령의 대응에 따라 실제 효력이 결정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032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9:02: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9:01: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8</guid>
		<title><![CDATA[미 의회, 대러시아 제재법안 통과…러 원유 구매국에 최대 100% 관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가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과 금융망을 겨냥한 대규모 제재법안을 통과시켰다.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많이 사들이는 국가에는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미 하원은 16일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을 찬성 262표, 반대 159표로 가결했다. 상원에서는 지난달 찬성 86표, 반대 11표로 통과됐다.

법안에는 최근 12개월 동안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한 5개국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산 원유의 제재 회피를 돕는 주요 국가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미 무역대표부는 대상 국가를 180일마다 다시 검토하게 된다.

중국과 인도가 법안에 직접 적시된 것은 아니다. 다만 두 나라는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구매국이어서 법 시행 이후 대상국 선정이 주목된다.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한 관세도 대폭 높일 수 있다. 법안은 러시아산 상품에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 정부 고위 인사와 금융기관, 제재 대상자와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조항도 포함됐다.

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도 대상이다.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돕는 선박과 관련 업체를 추가로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원 표결에서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관세 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높은 관세가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수출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까지 관세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 점이 기존 제재와 다른 부분이다.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실제 관세율과 대상 국가는 법 시행 이후 미국 정부의 결정에 따라 정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85606_pcafdoes.jpg" alt="154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가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과 금융망을 겨냥한 대규모 제재법안을 통과시켰다.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많이 사들이는 국가에는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미 하원은 16일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을 찬성 262표, 반대 159표로 가결했다. 상원에서는 지난달 찬성 86표, 반대 11표로 통과됐다.</p>
<p><br /></p>
<p>법안에는 최근 12개월 동안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한 5개국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러시아산 원유의 제재 회피를 돕는 주요 국가도 대상이 될 수 있다. 미 무역대표부는 대상 국가를 180일마다 다시 검토하게 된다.</p>
<p><br /></p>
<p>중국과 인도가 법안에 직접 적시된 것은 아니다. 다만 두 나라는 러시아산 원유의 주요 구매국이어서 법 시행 이후 대상국 선정이 주목된다.</p>
<p><br /></p>
<p>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품에 대한 관세도 대폭 높일 수 있다. 법안은 러시아산 상품에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러시아 정부 고위 인사와 금융기관, 제재 대상자와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조항도 포함됐다.</p>
<p><br /></p>
<p>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도 대상이다.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돕는 선박과 관련 업체를 추가로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하원 표결에서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관세 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높은 관세가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법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수출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까지 관세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 점이 기존 제재와 다른 부분이다.</p>
<p><br /></p>
<p>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실제 관세율과 대상 국가는 법 시행 이후 미국 정부의 결정에 따라 정해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6029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8:5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8:51: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7</guid>
		<title><![CDATA[한미 3500억달러 대미투자 막판 진통…국회 보고 돌연 연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관세협상의 핵심인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의 첫 사업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정부가 17일 예정했던 국회 보고를 연기하면서 한미 간 후속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

산업통상부는 당초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대미투자 첫 사업과 관련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국회에 일정 연기를 요청하면서 보고가 열리지 않게 됐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미국 측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한미 관세협상을 통해 약속한 대미투자는 모두 3500억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 협력에 투입된다. 민간투자와 보증, 선박금융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2000억달러는 에너지와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 투자에 사용된다.

한미는 현재 2000억달러 전략투자의 첫 사업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 참여와 투자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한 수익 배분 방식 등이 협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사업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한미전략투자사업관리위원회의 검토를 거친다. 이후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한미전략투자운영위원회 심의·의결과 국회 보고 절차가 이어진다.

이번 국회 보고가 연기되면서 이르면 18일로 예상됐던 한미 간 양해각서(MOU) 서명과 첫 투자사업 발표 일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미국이 기존 3500억달러를 넘어서는 추가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부인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9일 미국이 3500억달러를 초과하는 대미투자를 요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략투자 규모는 MOU에 따라 2000억달러를 넘지 않으며 연간 송금 한도도 200억달러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달러 조달에 따른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정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외화채권 발행 등을 우선 활용하고, 시장 불안이 발생할 경우 투자금 납입 규모와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한미 양측은 첫 투자사업과 세부 조건을 놓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국회 보고와 MOU 서명 일정은 협상 결과에 따라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73539_irgealys.jpg" alt="154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미 관세협상의 핵심인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의 첫 사업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정부가 17일 예정했던 국회 보고를 연기하면서 한미 간 후속 일정도 미뤄지게 됐다.</p>
<p><br /></p>
<p>산업통상부는 당초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대미투자 첫 사업과 관련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할 예정이었다.</p>
<p><br /></p>
<p>그러나 정부가 국회에 일정 연기를 요청하면서 보고가 열리지 않게 됐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미국 측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p>
<p><br /></p>
<p>한국이 한미 관세협상을 통해 약속한 대미투자는 모두 3500억달러 규모다.</p>
<p><br /></p>
<p>이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 협력에 투입된다. 민간투자와 보증, 선박금융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2000억달러는 에너지와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 투자에 사용된다.</p>
<p><br /></p>
<p>한미는 현재 2000억달러 전략투자의 첫 사업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p>
<p><br /></p>
<p>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 참여와 투자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한 수익 배분 방식 등이 협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투자사업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한미전략투자사업관리위원회의 검토를 거친다. 이후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한미전략투자운영위원회 심의·의결과 국회 보고 절차가 이어진다.</p>
<p><br /></p>
<p>이번 국회 보고가 연기되면서 이르면 18일로 예상됐던 한미 간 양해각서(MOU) 서명과 첫 투자사업 발표 일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정부는 미국이 기존 3500억달러를 넘어서는 추가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부인했다.</p>
<p><br /></p>
<p>산업통상부는 지난 9일 미국이 3500억달러를 초과하는 대미투자를 요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략투자 규모는 MOU에 따라 2000억달러를 넘지 않으며 연간 송금 한도도 200억달러라고 설명했다.</p>
<p><br /></p>
<p>대규모 달러 조달에 따른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정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외화채권 발행 등을 우선 활용하고, 시장 불안이 발생할 경우 투자금 납입 규모와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p>
<p><br /></p>
<p>한미 양측은 첫 투자사업과 세부 조건을 놓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국회 보고와 MOU 서명 일정은 협상 결과에 따라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미" term="10974|1101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981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7:36: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7:35: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6</guid>
		<title><![CDATA[한중 하늘길 넓어진다…베이징·상하이 늘고 지방공항 中직항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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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확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공항이나 항공편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인천~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노선에 새로운 항공사가 들어오고 부산·대구·청주 등 지방공항에서도 중국 직항 노선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한중 노선을 중심으로 2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이 여객 운수권을 주 56회 늘리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한중 간 운수권 확대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에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주 7회를 배분받았다. 인천~상하이는 파라타항공 주 4회, 에어프레미아 주 3회다.

   

진에어는 인천~광저우 주 7회, 트리니티항공은 인천~다롄 주 7회를 확보했다. 난징·창사·항저우 노선에도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파라타항공이 새로 들어간다.

   

중국 직항은 지방공항에서도 늘어난다.

   

에어부산은 부산~청두와 부산~하얼빈을 각각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받았다. 부산~항저우는 진에어에 주 2회가 배분됐다.

   

대구에서는 베이징과 샤먼, 청주에서는 다롄을 연결하는 운수권이 나왔다. 양양에서는 파라타항공이 상하이와 항저우 노선을 각각 주 3회 확보했다.

   

무안공항에도 베이징·상하이와 옌지·장자제를 연결하는 운수권이 배분됐다.

   

이번 배분에는 저비용항공사뿐 아니라 에어프레미아·파라타항공·트리니티항공 등 중국 주요 노선에 새로 진입하는 항공사들이 포함됐다.

   

다만 운수권 배분이 곧바로 취항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각 항공사는 중국 측과 운항 일정과 공항 슬롯 등을 조율한 뒤 실제 운항에 들어간다.

   

지난 6월 한중 항공회담에서 합의한 운수권 확대가 이번 배분을 거쳐 실제 노선 개설 단계로 넘어가면서 한중 하늘길도 7년 만에 다시 넓어지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72801_bpigyefe.jpg" alt="154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확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공항이나 항공편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늘어난다. 인천~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노선에 새로운 항공사가 들어오고 부산·대구·청주 등 지방공항에서도 중국 직항 노선이 확대된다.</p>
<p>
   <br />
</p>
<p>국토교통부는 한중 노선을 중심으로 2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16일 밝혔다.</p>
<p>
   <br />
</p>
<p>지난 6월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이 여객 운수권을 주 56회 늘리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한중 간 운수권 확대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p>
<p>
   <br />
</p>
<p>인천~베이징 노선에는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주 7회를 배분받았다. 인천~상하이는 파라타항공 주 4회, 에어프레미아 주 3회다.</p>
<p>
   <br />
</p>
<p>진에어는 인천~광저우 주 7회, 트리니티항공은 인천~다롄 주 7회를 확보했다. 난징·창사·항저우 노선에도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파라타항공이 새로 들어간다.</p>
<p>
   <br />
</p>
<p>중국 직항은 지방공항에서도 늘어난다.</p>
<p>
   <br />
</p>
<p>에어부산은 부산~청두와 부산~하얼빈을 각각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받았다. 부산~항저우는 진에어에 주 2회가 배분됐다.</p>
<p>
   <br />
</p>
<p>대구에서는 베이징과 샤먼, 청주에서는 다롄을 연결하는 운수권이 나왔다. 양양에서는 파라타항공이 상하이와 항저우 노선을 각각 주 3회 확보했다.</p>
<p>
   <br />
</p>
<p>무안공항에도 베이징·상하이와 옌지·장자제를 연결하는 운수권이 배분됐다.</p>
<p>
   <br />
</p>
<p>이번 배분에는 저비용항공사뿐 아니라 에어프레미아·파라타항공·트리니티항공 등 중국 주요 노선에 새로 진입하는 항공사들이 포함됐다.</p>
<p>
   <br />
</p>
<p>다만 운수권 배분이 곧바로 취항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각 항공사는 중국 측과 운항 일정과 공항 슬롯 등을 조율한 뒤 실제 운항에 들어간다.</p>
<p>
   <br />
</p>
<p>지난 6월 한중 항공회담에서 합의한 운수권 확대가 이번 배분을 거쳐 실제 노선 개설 단계로 넘어가면서 한중 하늘길도 7년 만에 다시 넓어지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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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한·중" term="10974|1101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976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7:29: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7:27: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5</guid>
		<title><![CDATA[중국인 한국 찾아 맞는 인체조직 스킨부스터…中서 ‘시체 피부 주사’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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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원정 의료미용과 인체조직 스킨부스터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시술 현장이나 특정 제품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사망한 기증자의 피부조직을 가공해 만든 한국산 인체조직 스킨부스터가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을 찾아 직접 시술받은 중국 소비자들의 경험담까지 퍼지면서 현지 매체들이 제품 원료와 관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논란이 된 제품은 국내 바이오기업 엘앤씨바이오(L&amp;C BIO)의 ‘엘라비에 리투오(Re2O)’다.

   

리투오는 기증받은 사람의 피부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한 인체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미세입자로 가공한 인체조직 제품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세포외기질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 광명망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 리투오와 한국 원정 시술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사망한 기증자의 피부조직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일부 매체와 온라인 이용자들이 이른바 ‘尸皮针’, 즉 ‘시체 피부 주사’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의 한 소비자는 지난 8월 한국의 피부과에서 의사의 추천을 받아 리투오를 시술받고 75만 원을 지불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2025년과 올해 두 차례 한국을 찾아 같은 제품을 시술받았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시술 뒤 피부결이나 피부톤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반면 인체조직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거나, 시술 전에 원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국에서도 인체조직을 이용한 스킨부스터의 관리체계와 시술 전 원료 고지 문제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안전성과 관리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기증 동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인체조직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세포를 제거한다고 설명한다. 제품 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관련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체 피부 주사’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제품의 실제 특성과 관리 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표현이라는 취지로 반박해왔다.

   

리투오는 2024년 11월 국내에 출시됐다. 최근 한국에서 시술받은 중국 소비자들의 후기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중국 보도에서 리투오와 관련한 새로운 부작용이나 안전사고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원정 시술 사례와 제품 원료, 시술 전 고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60215_mokwxkxn.jpg" alt="154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원정 의료미용과 인체조직 스킨부스터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시술 현장이나 특정 제품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사망한 기증자의 피부조직을 가공해 만든 한국산 인체조직 스킨부스터가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을 찾아 직접 시술받은 중국 소비자들의 경험담까지 퍼지면서 현지 매체들이 제품 원료와 관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p>
<p>
   <br />
</p>
<p>논란이 된 제품은 국내 바이오기업 엘앤씨바이오(L&amp;C BIO)의 ‘엘라비에 리투오(Re2O)’다.</p>
<p>
   <br />
</p>
<p>리투오는 기증받은 사람의 피부조직에서 세포를 제거한 인체 무세포 동종진피(hADM)를 미세입자로 가공한 인체조직 제품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세포외기질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광명망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 리투오와 한국 원정 시술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사망한 기증자의 피부조직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일부 매체와 온라인 이용자들이 이른바 ‘尸皮针’, 즉 ‘시체 피부 주사’라고 부르고 있다.</p>
<p>
   <br />
</p>
<p>중국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의 한 소비자는 지난 8월 한국의 피부과에서 의사의 추천을 받아 리투오를 시술받고 75만 원을 지불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2025년과 올해 두 차례 한국을 찾아 같은 제품을 시술받았다고 밝혔다.</p>
<p>
   <br />
</p>
<p>소셜미디어에는 시술 뒤 피부결이나 피부톤이 좋아졌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반면 인체조직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거나, 시술 전에 원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p>
<p>
   <br />
</p>
<p>한국에서도 인체조직을 이용한 스킨부스터의 관리체계와 시술 전 원료 고지 문제 등이 제기된 바 있다.</p>
<p>
   <br />
</p>
<p>엘앤씨바이오는 안전성과 관리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기증 동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인체조직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세포를 제거한다고 설명한다. 제품 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관련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
   <br />
</p>
<p>‘시체 피부 주사’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제품의 실제 특성과 관리 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표현이라는 취지로 반박해왔다.</p>
<p>
   <br />
</p>
<p>리투오는 2024년 11월 국내에 출시됐다. 최근 한국에서 시술받은 중국 소비자들의 후기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이번 중국 보도에서 리투오와 관련한 새로운 부작용이나 안전사고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원정 시술 사례와 제품 원료, 시술 전 고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사회·정책" term="10980|1101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924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6:03: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5:59: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4</guid>
		<title><![CDATA[중국 U-23, 북한에 2-1 역전승…아시안게임 첫판 승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16일 일본 가리야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B조 1차전에서 중국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2-1로 역전승했다. [CCTV5 방송화면 캡처]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북한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챙겼다.

   

중국은 16일 일본 가리야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B조 1차전에서 북한을 2-1로 꺾었다.

   

먼저 골문을 연 쪽은 북한이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리금철이 연결했고, 최국이 낮은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은 전반 종료를 앞두고 따라붙었다. 전반 43분 우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위닝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들어 북한이 다시 중국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56분 최룡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중국은 후반 67분 승부를 뒤집었다. 후허타오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장위닝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한 우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1로 뒤진 북한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81분 백충성의 강한 슈팅이 또다시 크로스바를 때렸다. 북한으로서는 이날 두 번째 골대 불운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동점 기회까지 잡았다. 후반 89분 최국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중국 골키퍼 리하오의 선방에 막혔다.

   

북한은 마지막까지 중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중국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2-1 승리를 확정했다.

   

중국의 역전승을 이끈 선수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장위닝과 우시였다. 장위닝은 전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우시의 역전골을 도왔고, 우시는 장위닝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직접 결승골을 넣었다. 두 선수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국과 북한은 지난 3월 중국 시안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1-1로 비겼다.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이번 경기에서는 북한이 먼저 앞서갔지만 중국이 승부를 뒤집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장위닝과 우시, 주천제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첫 경기부터 장위닝과 우시가 두 골을 합작하며 기대에 답했다.

   

중국과 북한이 속한 B조에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도 포함돼 있다. 중국은 오는 20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211949_atbypwyz.jpg" alt="154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6일 일본 가리야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B조 1차전에서 중국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2-1로 역전승했다. [CCTV5 방송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북한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챙겼다.</p>
<p>
   <br />
</p>
<p>중국은 16일 일본 가리야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B조 1차전에서 북한을 2-1로 꺾었다.</p>
<p>
   <br />
</p>
<p>먼저 골문을 연 쪽은 북한이었다.</p>
<p>
   <br />
</p>
<p>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리금철이 연결했고, 최국이 낮은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p>
<p>
   <br />
</p>
<p>중국은 전반 종료를 앞두고 따라붙었다. 전반 43분 우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위닝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p>
<p>
   <br />
</p>
<p>후반 들어 북한이 다시 중국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56분 최룡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p>
<p>
   <br />
</p>
<p>위기를 넘긴 중국은 후반 67분 승부를 뒤집었다. 후허타오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장위닝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문 앞으로 쇄도한 우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p>
<p>
   <br />
</p>
<p>2-1로 뒤진 북한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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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반 81분 백충성의 강한 슈팅이 또다시 크로스바를 때렸다. 북한으로서는 이날 두 번째 골대 불운이었다.</p>
<p>
   <br />
</p>
<p>경기 종료 직전에는 동점 기회까지 잡았다. 후반 89분 최국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중국 골키퍼 리하오의 선방에 막혔다.</p>
<p>
   <br />
</p>
<p>북한은 마지막까지 중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중국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2-1 승리를 확정했다.</p>
<p>
   <br />
</p>
<p>중국의 역전승을 이끈 선수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장위닝과 우시였다. 장위닝은 전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우시의 역전골을 도왔고, 우시는 장위닝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직접 결승골을 넣었다. 두 선수가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p>
<p>
   <br />
</p>
<p>중국과 북한은 지난 3월 중국 시안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1-1로 비겼다.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이번 경기에서는 북한이 먼저 앞서갔지만 중국이 승부를 뒤집었다.</p>
<p>
   <br />
</p>
<p>중국은 이번 대회에 장위닝과 우시, 주천제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첫 경기부터 장위닝과 우시가 두 골을 합작하며 기대에 답했다.</p>
<p>
   <br />
</p>
<p>중국과 북한이 속한 B조에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도 포함돼 있다. 중국은 오는 20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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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611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21:2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21:1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3</guid>
		<title><![CDATA[한일, 도로 함몰·비탈면 안전대책 공유…도로교류회의 개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과 일본이 도로 함몰과 비탈면 안전, 도로포장 관리 등 도로 안전 분야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일본이 도로 함몰과 비탈면 사고 예방, 도로포장 관리 등 도로 안전 분야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6일 한국 국토교통부와 지난 8일 「제22회 한일 도로교류회의」를 열었다며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로 함몰 대책과 포장 관리, 건설현장 안전, 비탈면 관리에 활용되는 신기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도로 함몰에 대한 각국의 대응과 관리 사례를 소개하고 도로포장 유지관리 방식도 살펴봤다.

   

건설현장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이 다뤄졌다.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도로 비탈면과 관련해서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관광과 도로정책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한일 도로교류회의는 1995년 양국이 도로 분야의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국과 일본이 번갈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22번째를 맞았다.

   

회의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도로 분야 전문가들이 각국의 정책과 현장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 측은 국내 도로정책과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했고 일본 측도 자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과 기술을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는 도로 함몰이나 비탈면 안전과 관련한 별도의 공동사업이나 예산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국토교통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로정책과 기술 분야의 실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4510_vdkdaatq.jpg" alt="153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과 일본이 도로 함몰과 비탈면 안전, 도로포장 관리 등 도로 안전 분야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일본이 도로 함몰과 비탈면 사고 예방, 도로포장 관리 등 도로 안전 분야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p>
<p>
   <br />
</p>
<p>일본 국토교통성은 16일 한국 국토교통부와 지난 8일 「제22회 한일 도로교류회의」를 열었다며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p>
<p>
   <br />
</p>
<p>이번 회의에서는 도로 함몰 대책과 포장 관리, 건설현장 안전, 비탈면 관리에 활용되는 신기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
   <br />
</p>
<p>양측은 도로 함몰에 대한 각국의 대응과 관리 사례를 소개하고 도로포장 유지관리 방식도 살펴봤다.</p>
<p>
   <br />
</p>
<p>건설현장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이 다뤄졌다.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도로 비탈면과 관련해서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p>
<p>
   <br />
</p>
<p>관광과 도로정책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p>
<p>
   <br />
</p>
<p>한일 도로교류회의는 1995년 양국이 도로 분야의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한국과 일본이 번갈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22번째를 맞았다.</p>
<p>
   <br />
</p>
<p>회의에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도로 분야 전문가들이 각국의 정책과 현장 사례를 발표했다.</p>
<p>
   <br />
</p>
<p>한국 측은 국내 도로정책과 안전관리 사례를 소개했고 일본 측도 자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과 기술을 설명했다.</p>
<p>
   <br />
</p>
<p>이번 발표에는 도로 함몰이나 비탈면 안전과 관련한 별도의 공동사업이나 예산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p>
<p>
   <br />
</p>
<p>한국 국토교통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로정책과 기술 분야의 실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일" term="10974|1102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410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46: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44: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2</guid>
		<title><![CDATA[한국 기업 아프리카 진출 연결할 새 창구 만든다…‘Korea–Africa Hub’ 추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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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투자·개발사업을 연결하는 ‘Korea–Africa Hub’ 설립 추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개발·투자사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창구가 만들어진다.

   

한국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Korea–Africa Hub’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AfDB가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시디 울드 타 AfDB 총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계기로 허브 설립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새 조직은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투자사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지에서 추진할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 준비와 정책자문, 사업 개발 등을 지원한다.

   

한국과 AfDB가 운영해온 KOAFEC 신탁기금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 준비와 정책자문, 역량 강화 등에 활용돼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

   

한국 정부는 AI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연계한 ‘K-AI 패키지’를 제안했다.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KOAFEC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45개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이 참석했으며 전체 참가자는 800명을 넘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AI뿐 아니라 에너지와 인프라, 민간투자 확대 등을 놓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Korea–Africa Hub는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 현지 사업을 연결하는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허브 설립을 위한 의향서가 체결된 단계로, 구체적인 조직과 운영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개별 투자사업도 한국 정부와 AfDB의 후속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45451_ysgwnecu.jpg" alt="153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투자·개발사업을 연결하는 ‘Korea–Africa Hub’ 설립 추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개발·투자사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창구가 만들어진다.</p>
<p>
   <br />
</p>
<p>한국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Korea–Africa Hub’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p>
<p>
   <br />
</p>
<p>AfDB가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시디 울드 타 AfDB 총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계기로 허브 설립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p>
<p>
   <br />
</p>
<p>새 조직은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의 투자사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지에서 추진할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 준비와 정책자문, 사업 개발 등을 지원한다.</p>
<p>
   <br />
</p>
<p>한국과 AfDB가 운영해온 KOAFEC 신탁기금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 준비와 정책자문, 역량 강화 등에 활용돼왔다.</p>
<p>
   <br />
</p>
<p>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p>
<p>
   <br />
</p>
<p>한국 정부는 AI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연계한 ‘K-AI 패키지’를 제안했다.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올해 KOAFEC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45개국의 장관급 대표단 등이 참석했으며 전체 참가자는 800명을 넘었다.</p>
<p>
   <br />
</p>
<p>회의에서는 디지털·AI뿐 아니라 에너지와 인프라, 민간투자 확대 등을 놓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p>
<p>
   <br />
</p>
<p>이번에 추진되는 Korea–Africa Hub는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 아프리카 현지 사업을 연결하는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p>
<p>
   <br />
</p>
<p>다만 허브 설립을 위한 의향서가 체결된 단계로, 구체적인 조직과 운영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개별 투자사업도 한국 정부와 AfDB의 후속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380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4:56: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4:54: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1</guid>
		<title><![CDATA[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흔들…한국의 ‘사우디 우회 원유길’도 불안해졌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사우디 동서 송유관과 홍해 항로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한국의 중동산 원유 우회 수송로가 영향을 받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항로·선박 위치를 나타낸 지도는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서 원유를 싣던 한국의 우회 수송로에도 차질이 생겼다. 사우디 동서를 잇는 송유관이 공격받은 데 이어 홍해 항로까지 불안해지면서다.

   

한국은 지난 4월부터 사우디 동부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 송유관으로 서부 얀부항까지 옮긴 뒤 선박에 싣는 우회 수송을 본격화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이 항로에 투입된 원유운반선은 10척, 운송 물량은 약 2,000만 배럴에 달했다. 당시 7척은 국내 입항을 마쳤고 3척은 한국으로 항해 중이었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사우디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길이었다.

   

하지만 원유를 얀부까지 보내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최근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약 1,200㎞의 핵심 원유 수송시설이다. 하루 400만~500만 배럴을 운송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얀부를 통한 원유 수출에도 차질이 나타났다. 사우디는 9월 하순 얀부에서 유럽으로 보내려던 일부 원유 선적을 취소했다.

   

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상황도 불안하다. 사우디와 예멘 후티의 무력 충돌이 다시 거세지면서 홍해를 이용하는 선박의 운항 부담이 커졌다.

   

얀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선박이 바브엘만데브를 피하려면 북쪽 수에즈운하로 올라간 뒤 지중해와 대서양을 거쳐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와야 한다. 정부와 업계는 이 경우 기존 항로보다 운항 기간이 약 30일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정부도 대응에 들어갔다.

   

산업통상부는 14일 국내 정유 4사와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석한 원유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정유업계가 확보한 9~10월 도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으로 당장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나 호르무즈를 대신했던 사우디 육상 송유관과 얀부항, 홍해 항로가 동시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은 이전과 다르다.

   

호르무즈를 피해 얀부로 옮겼던 한국의 원유길이 이제 홍해와 수에즈, 희망봉까지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44605_liwtxobz.jpg" alt="153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사우디 동서 송유관과 홍해 항로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한국의 중동산 원유 우회 수송로가 영향을 받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항로·선박 위치를 나타낸 지도는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서 원유를 싣던 한국의 우회 수송로에도 차질이 생겼다. 사우디 동서를 잇는 송유관이 공격받은 데 이어 홍해 항로까지 불안해지면서다.</p>
<p>
   <br />
</p>
<p>한국은 지난 4월부터 사우디 동부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 송유관으로 서부 얀부항까지 옮긴 뒤 선박에 싣는 우회 수송을 본격화했다.</p>
<p>
   <br />
</p>
<p>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이 항로에 투입된 원유운반선은 10척, 운송 물량은 약 2,000만 배럴에 달했다. 당시 7척은 국내 입항을 마쳤고 3척은 한국으로 항해 중이었다.</p>
<p>
   <br />
</p>
<p>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사우디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길이었다.</p>
<p>
   <br />
</p>
<p>하지만 원유를 얀부까지 보내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최근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p>
<p>
   <br />
</p>
<p>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약 1,200㎞의 핵심 원유 수송시설이다. 하루 400만~500만 배럴을 운송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규모다.</p>
<p>
   <br />
</p>
<p>얀부를 통한 원유 수출에도 차질이 나타났다. 사우디는 9월 하순 얀부에서 유럽으로 보내려던 일부 원유 선적을 취소했다.</p>
<p>
   <br />
</p>
<p>홍해 남쪽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상황도 불안하다. 사우디와 예멘 후티의 무력 충돌이 다시 거세지면서 홍해를 이용하는 선박의 운항 부담이 커졌다.</p>
<p>
   <br />
</p>
<p>얀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선박이 바브엘만데브를 피하려면 북쪽 수에즈운하로 올라간 뒤 지중해와 대서양을 거쳐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와야 한다. 정부와 업계는 이 경우 기존 항로보다 운항 기간이 약 30일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한국 정부도 대응에 들어갔다.</p>
<p>
   <br />
</p>
<p>산업통상부는 14일 국내 정유 4사와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석한 원유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정유업계가 확보한 9~10월 도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으로 당장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p>
<p>
   <br />
</p>
<p>그러나 호르무즈를 대신했던 사우디 육상 송유관과 얀부항, 홍해 항로가 동시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은 이전과 다르다.</p>
<p>
   <br />
</p>
<p>호르무즈를 피해 얀부로 옮겼던 한국의 원유길이 이제 홍해와 수에즈, 희망봉까지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375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4:47: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4:45: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90</guid>
		<title><![CDATA[한국 항공부품 기업들 중국 샤먼으로…中 항공 공급망 진입 타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중국 샤먼 가오치국제공항에 위치한 HAECO Xiamen 항공기 정비시설. 샤먼은 항공기 정비·개조와 부품 제조 등 MRO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사진=HAECO Xiamen]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항공부품 기업들이 중국 항공시장 진출을 위해 샤먼에 모였다. 항공기 구조물과 엔진 정비 부품부터 객실 장비까지 중국 업체와 직접 거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KOTRA가 중국 샤먼에서 진행하는 「2026 한중 항공산업 GP 수출상담회」가 16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친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항공 기자재와 공항 솔루션 관련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 품목은 항공기 기체 구조물과 엔진 유지보수 부품, 정비 공구·장비, 복합재 수리 키트, 표면처리제와 실링류 등이다. 객실용 LED와 기내 엔터테인먼트·통신장비(IFEC), 보세물류 솔루션도 포함됐다.

   

현지에서는 중국 항공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다루는 세미나와 한국 기업·중국 업체 간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이 현지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됐다.

   

국내 기업들이 노리는 것은 일회성 제품 판매보다 현지 업체와의 지속적인 거래다. 항공산업은 부품 납품 이후에도 정비·수리·분해조립(MRO) 등으로 거래가 이어질 수 있다.

   

중국에서는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상업운항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상용항공기(COMAC)를 중심으로 자국 항공산업을 키우면서 관련 부품과 정비시장도 커지고 있다.

   

국내 항공부품업계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항공기 제조사를 중심으로 해외 거래처를 확대해왔다. 이번 샤먼 상담회에서는 중국 업체를 상대로 구조물과 정비부품, 객실장비 등의 납품 가능성을 두드렸다.

   

상담회는 16일 종료된다. 구체적인 계약이나 수출 성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43731_btypxllc.jpg" alt="153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샤먼 가오치국제공항에 위치한 HAECO Xiamen 항공기 정비시설. 샤먼은 항공기 정비·개조와 부품 제조 등 MRO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사진=HAECO Xiamen]</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항공부품 기업들이 중국 항공시장 진출을 위해 샤먼에 모였다. 항공기 구조물과 엔진 정비 부품부터 객실 장비까지 중국 업체와 직접 거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p>
<p>
   <br />
</p>
<p>KOTRA가 중국 샤먼에서 진행하는 「2026 한중 항공산업 GP 수출상담회」가 16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친다.</p>
<p>
   <br />
</p>
<p>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항공 기자재와 공항 솔루션 관련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p>
<p>
   <br />
</p>
<p>상담 품목은 항공기 기체 구조물과 엔진 유지보수 부품, 정비 공구·장비, 복합재 수리 키트, 표면처리제와 실링류 등이다. 객실용 LED와 기내 엔터테인먼트·통신장비(IFEC), 보세물류 솔루션도 포함됐다.</p>
<p>
   <br />
</p>
<p>현지에서는 중국 항공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다루는 세미나와 한국 기업·중국 업체 간 1대1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이 현지 산업시설을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됐다.</p>
<p>
   <br />
</p>
<p>국내 기업들이 노리는 것은 일회성 제품 판매보다 현지 업체와의 지속적인 거래다. 항공산업은 부품 납품 이후에도 정비·수리·분해조립(MRO) 등으로 거래가 이어질 수 있다.</p>
<p>
   <br />
</p>
<p>중국에서는 자체 개발 여객기 C919의 상업운항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상용항공기(COMAC)를 중심으로 자국 항공산업을 키우면서 관련 부품과 정비시장도 커지고 있다.</p>
<p>
   <br />
</p>
<p>국내 항공부품업계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항공기 제조사를 중심으로 해외 거래처를 확대해왔다. 이번 샤먼 상담회에서는 중국 업체를 상대로 구조물과 정비부품, 객실장비 등의 납품 가능성을 두드렸다.</p>
<p>
   <br />
</p>
<p>상담회는 16일 종료된다. 구체적인 계약이나 수출 성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중" term="10974|1101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370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20:06: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4:3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9</guid>
		<title><![CDATA[중국 전기차 공세 속 한국 부품기업, 톈진서 현지 공급망 문 두드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중국 전기차 공급망 진입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상담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실제 톈진 전시회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기차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중국 완성차 공급망 진입에 나섰다.

16일 중국 톈진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6 신에너지 자동차 공급망 전시회」에서 국내 전기차 부품·전장·배터리 관련 기업과 중국 자동차업계의 상담이 시작됐다.

KOTRA는 전시회와 연계해 16~17일 국내 기업의 중국 자동차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는 상담회를 진행한다. 참가 분야는 열관리·시트 시스템과 구동 부품, 조명·연결 부품을 비롯해 리튬이온 배터리, 전장·제어 시스템, 생산·검사장비 등이다.

중국에서는 현지 완성차 브랜드에 납품하거나 협력하는 1·2차 제조업체 20개사가 참여한다. 상담은 기업별 1대1 방식으로 진행된다.

17일에는 완성차 업체와 별도 네트워킹도 예정돼 있다. KOTRA가 공개한 일정에는 샤오미와 창청자동차, 폭스바겐 등이 포함됐다. 국내 참가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업체 관계자들과 접촉하는 자리로, 납품이나 공급계약이 체결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시회는 18일까지 열린다. KOTRA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기업 200개사와 완성차 브랜드 80개사가 참가하며 신에너지차 제조설비와 스마트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 등이 전시된다.

한국 자동차업계에서 중국은 전기차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경쟁이 거세진 상대다. 반면 부품업체에는 중국 완성차 기업도 새로운 거래처가 될 수 있다.

반대 방향의 움직임도 있다. 중국 기업 20여 곳으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은 지난 9~11일 한국을 찾아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둘러봤다. 태양광과 이차전지,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환경과 인허가 등을 살폈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 내 투자 가능성을 살핀 지 닷새 만에 이번에는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톈진에서 중국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상담에 나선 셈이다.

톈진 상담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실제 계약이나 구체적인 상담 성과는 행사 종료 후 확인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41544_qgkaexhl.jpg" alt="153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중국 전기차 공급망 진입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상담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실제 톈진 전시회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기차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중국 완성차 공급망 진입에 나섰다.</p>
<p><br /></p>
<p>16일 중국 톈진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6 신에너지 자동차 공급망 전시회」에서 국내 전기차 부품·전장·배터리 관련 기업과 중국 자동차업계의 상담이 시작됐다.</p>
<p><br /></p>
<p>KOTRA는 전시회와 연계해 16~17일 국내 기업의 중국 자동차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는 상담회를 진행한다. 참가 분야는 열관리·시트 시스템과 구동 부품, 조명·연결 부품을 비롯해 리튬이온 배터리, 전장·제어 시스템, 생산·검사장비 등이다.</p>
<p><br /></p>
<p>중국에서는 현지 완성차 브랜드에 납품하거나 협력하는 1·2차 제조업체 20개사가 참여한다. 상담은 기업별 1대1 방식으로 진행된다.</p>
<p><br /></p>
<p>17일에는 완성차 업체와 별도 네트워킹도 예정돼 있다. KOTRA가 공개한 일정에는 샤오미와 창청자동차, 폭스바겐 등이 포함됐다. 국내 참가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업체 관계자들과 접촉하는 자리로, 납품이나 공급계약이 체결됐다는 의미는 아니다.</p>
<p><br /></p>
<p>전시회는 18일까지 열린다. KOTRA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기업 200개사와 완성차 브랜드 80개사가 참가하며 신에너지차 제조설비와 스마트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 등이 전시된다.</p>
<p><br /></p>
<p>한국 자동차업계에서 중국은 전기차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경쟁이 거세진 상대다. 반면 부품업체에는 중국 완성차 기업도 새로운 거래처가 될 수 있다.</p>
<p><br /></p>
<p>반대 방향의 움직임도 있다. 중국 기업 20여 곳으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은 지난 9~11일 한국을 찾아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둘러봤다. 태양광과 이차전지, 정보통신기술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환경과 인허가 등을 살폈다.</p>
<p><br /></p>
<p>중국 기업들이 한국 내 투자 가능성을 살핀 지 닷새 만에 이번에는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톈진에서 중국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상담에 나선 셈이다.</p>
<p><br /></p>
<p>톈진 상담회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실제 계약이나 구체적인 상담 성과는 행사 종료 후 확인될 예정이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한·중" term="10974|1101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357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4:16: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4:15: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8</guid>
		<title><![CDATA[조로사, 배우 넘어 감독으로…신작 「고별신」 직접 연출·주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조로사(趙露思)가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신작 「고별신(告别信)」에서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는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유쿠(優酷)는 16일 2027년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고별신」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조로사가 감독과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별신」은 독일 작가 케르스틴 기어(Kerstin Gier)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유쿠가 공개한 포스터에도 원작이 소설 「十三封自杀告别信」이라고 적혀 있다.

   

제작진에는 총제작자 장쥔보(張君波)와 저우자오중(周照中), 총각본 자오톈유(趙天佑)와 장야민(張亞敏)이 이름을 올렸다.

   

조로사 측도 이날 새 작품 합류를 알렸다. 조로사 스튜디오는 감독으로 처음 나서는 조로사와 배우 조로사의 새로운 작업을 언급하며 「고별신」 참여를 공식화했다.

   

1998년생인 조로사는 「전문중적진천천」, 「성한찬란」, 「차시천하」 등에 출연했다. 「투투장부주」가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려지면서 인지도를 넓혔다.

   

이번에는 배우로 출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연출을 맡는다. 유쿠가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서도 조로사의 이름 앞에 **‘감독/주연(导演/领衔主演)’**이라고 명시돼 있다.

   

남자 주인공을 비롯한 추가 출연진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특정 배우의 합류와 촬영 일정 등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날 유쿠가 공개한 공식 포스터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고별신」은 유쿠와 쿠먀오TV(酷喵TV)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조로사(趙露思)가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신작 「고별신(告别信)」에서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중국 동영상 플랫폼 유쿠(優酷)는 16일 2027년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고별신」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조로사가 감독과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고별신」은 독일 작가 케르스틴 기어(Kerstin Gier)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유쿠가 공개한 포스터에도 원작이 소설 「十三封自杀告别信」이라고 적혀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제작진에는 총제작자 장쥔보(張君波)와 저우자오중(周照中), 총각본 자오톈유(趙天佑)와 장야민(張亞敏)이 이름을 올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조로사 측도 이날 새 작품 합류를 알렸다. 조로사 스튜디오는 감독으로 처음 나서는 조로사와 배우 조로사의 새로운 작업을 언급하며 「고별신」 참여를 공식화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1998년생인 조로사는 「전문중적진천천」, 「성한찬란」, 「차시천하」 등에 출연했다. 「투투장부주」가 중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알려지면서 인지도를 넓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에는 배우로 출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연출을 맡는다. 유쿠가 이날 공개한 포스터에서도 조로사의 이름 앞에 **‘감독/주연(导演/领衔主演)’**이라고 명시돼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남자 주인공을 비롯한 추가 출연진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특정 배우의 합류와 촬영 일정 등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날 유쿠가 공개한 공식 포스터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 ">「고별신」은 유쿠와 쿠먀오TV(酷喵TV)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30322_pdhrudlb.jpg" alt="15381.jpg" style="width: 640px; height: 1138px;" />
</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310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3:04: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2:56: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7</guid>
		<title><![CDATA[중국, 134㎞ 평륙운하 오늘 개통…서남부서 바다까지 560㎞ 줄었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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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평륙운하 전경. 총연장 134.2㎞로 난닝에서 친저우를 거쳐 북부만으로 이어지며 5,000톤급 선박이 운항할 수 있다. [원본사진=평륙운하그룹·이미지 재구성=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서남부 내륙과 바다를 직접 연결하는 평륙운하(平陆运河)를 16일 개통했다. 2022년 8월 착공 이후 4년 만이다.

평륙운하는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헝저우에서 시작해 친저우를 거쳐 북부만으로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134.2㎞이며 5,000톤급 선박이 운항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총사업비는 약 727억 위안이다. 중국 당국은 평륙운하를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 건설된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대형 운하라고 소개하고 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중국 서남부 지역의 바닷길이다.

쓰촨·충칭·윈난·구이저우와 광시 지역 화물은 그동안 시장강 수계를 따라 광둥성 방면으로 이동한 뒤 바다로 나가는 항로를 이용해왔다. 평륙운하를 이용하면 광시 북부만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중국 측은 광저우항 방면으로 이동하는 기존 항로와 비교하면 내륙 수운 거리가 560㎞ 이상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일부 화물은 물류비가 최대 3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하에는 마다오·치스·칭녠 등 3개의 주요 갑문 시설이 들어섰다. 난닝 쪽 수면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사이에는 약 65m의 높이 차이가 있어 선박이 갑문을 차례로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운하 개통과 함께 국제 화물 운송도 시작됐다.

첫 외항 화물선인 ‘베이강난닝보룬’호는 이날 난닝항을 출발해 평륙운하와 북부만을 거쳐 베트남 껀터항으로 향했다. 건축자재와 화학원료, 우링자동차 부품 등 중국 서남부에서 생산된 화물을 실었다.

반대 방향의 화물도 운송된다. 라오스에서 생산된 칼륨비료가 베트남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온 뒤 평륙운하를 통해 광시 구이강까지 이동한다. 중국 측은 기존 항로보다 약 500㎞ 짧고 운송시간도 5~7일 줄어든다고 밝혔다.

평륙운하는 이날부터 2027년 9월 15일까지 1년간 시험운항한다. 올해 말까지 운항 선박의 갑문 통과료도 면제된다.

중국이 추진하는 ‘서부육해신통로’에는 철도와 도로에 이어 평륙운하를 이용하는 수운 노선이 추가됐다. 난닝에서 출발한 화물선은 평륙운하를 지나 북부만으로 나온 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항구로 운항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24640_crgvwfdb.jpg" alt="153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평륙운하 전경. 총연장 134.2㎞로 난닝에서 친저우를 거쳐 북부만으로 이어지며 5,000톤급 선박이 운항할 수 있다. [원본사진=평륙운하그룹·이미지 재구성=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서남부 내륙과 바다를 직접 연결하는 평륙운하(平陆运河)를 16일 개통했다. 2022년 8월 착공 이후 4년 만이다.</p>
<p><br /></p>
<p>평륙운하는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헝저우에서 시작해 친저우를 거쳐 북부만으로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134.2㎞이며 5,000톤급 선박이 운항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p>
<p><br /></p>
<p>총사업비는 약 727억 위안이다. 중국 당국은 평륙운하를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 건설된 강과 바다를 연결하는 대형 운하라고 소개하고 있다.</p>
<p><br /></p>
<p>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중국 서남부 지역의 바닷길이다.</p>
<p><br /></p>
<p>쓰촨·충칭·윈난·구이저우와 광시 지역 화물은 그동안 시장강 수계를 따라 광둥성 방면으로 이동한 뒤 바다로 나가는 항로를 이용해왔다. 평륙운하를 이용하면 광시 북부만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p>
<p><br /></p>
<p>중국 측은 광저우항 방면으로 이동하는 기존 항로와 비교하면 내륙 수운 거리가 560㎞ 이상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일부 화물은 물류비가 최대 3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
<p><br /></p>
<p>운하에는 마다오·치스·칭녠 등 3개의 주요 갑문 시설이 들어섰다. 난닝 쪽 수면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사이에는 약 65m의 높이 차이가 있어 선박이 갑문을 차례로 통과하도록 설계됐다.</p>
<p><br /></p>
<p>운하 개통과 함께 국제 화물 운송도 시작됐다.</p>
<p><br /></p>
<p>첫 외항 화물선인 ‘베이강난닝보룬’호는 이날 난닝항을 출발해 평륙운하와 북부만을 거쳐 베트남 껀터항으로 향했다. 건축자재와 화학원료, 우링자동차 부품 등 중국 서남부에서 생산된 화물을 실었다.</p>
<p><br /></p>
<p>반대 방향의 화물도 운송된다. 라오스에서 생산된 칼륨비료가 베트남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온 뒤 평륙운하를 통해 광시 구이강까지 이동한다. 중국 측은 기존 항로보다 약 500㎞ 짧고 운송시간도 5~7일 줄어든다고 밝혔다.</p>
<p><br /></p>
<p>평륙운하는 이날부터 2027년 9월 15일까지 1년간 시험운항한다. 올해 말까지 운항 선박의 갑문 통과료도 면제된다.</p>
<p><br /></p>
<p>중국이 추진하는 ‘서부육해신통로’에는 철도와 도로에 이어 평륙운하를 이용하는 수운 노선이 추가됐다. 난닝에서 출발한 화물선은 평륙운하를 지나 북부만으로 나온 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항구로 운항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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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303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2:48: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2:45: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6</guid>
		<title><![CDATA[에미상, 77년 만에 지상파 떠나나…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협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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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에미상 시상식이 31년간 이어진 지상파 순환 중계를 끝내고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옮겨갈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에미상 트로피나 방송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이 지상파를 떠나 스트리밍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TV아카데미가 2027년부터 에미상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중계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Variety와 Deadline에 따르면 TV아카데미와 아마존은 에미상 중계권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계약이 체결된 단계는 아니다.

   

성사되면 1949년 시작된 에미상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사가 아닌 스트리밍 플랫폼이 시상식의 주요 중계를 맡게 된다.

   

에미상은 지난 31년 동안 ABC와 CBS, Fox, NBC 등 미국 4대 지상파 방송사가 해마다 돌아가며 중계했다. 미국 방송업계에서 ‘휠 딜(Wheel Deal)’로 불리는 방식이다.

   

2018년 체결된 최근 계약은 8년간 이어졌다. NBC와 피콕이 지난 14일 중계한 제78회 에미상이 이 계약에 따른 마지막 시상식이었다.

   

돈의 규모도 관심사다. 기존 4개 방송사는 최근 계약에서 연간 8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금액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얼마를 제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프라임 비디오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생중계에 공을 들였다. 미국프로풋볼(NFL) 목요일 경기인 ‘Thursday Night Football’을 독점 중계하고 있으며 NBA 경기 중계권도 확보했다.

   

에미상 자체도 이미 스트리밍 작품들의 주요 경쟁 무대가 됐다. 넷플릭스와 애플TV+, 프라임 비디오 등에서 공개된 작품들이 주요 부문 후보와 수상작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마존과 계약이 성사되면 작품 경쟁에 이어 시상식 중계까지 스트리밍으로 넘어가게 된다. 동시에 ABC·CBS·Fox·NBC가 31년 동안 이어온 순환 중계도 막을 내린다.

   

TV아카데미와 아마존은 새로운 중계권 계약의 금액이나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측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23403_xxesihuq.jpg" alt="153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에미상 시상식이 31년간 이어진 지상파 순환 중계를 끝내고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옮겨갈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에미상 트로피나 방송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이 지상파를 떠나 스트리밍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TV아카데미가 2027년부터 에미상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중계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 연예매체 Variety와 Deadline에 따르면 TV아카데미와 아마존은 에미상 중계권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계약이 체결된 단계는 아니다.</p>
<p>
   <br />
</p>
<p>성사되면 1949년 시작된 에미상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사가 아닌 스트리밍 플랫폼이 시상식의 주요 중계를 맡게 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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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미상은 지난 31년 동안 ABC와 CBS, Fox, NBC 등 미국 4대 지상파 방송사가 해마다 돌아가며 중계했다. 미국 방송업계에서 ‘휠 딜(Wheel Deal)’로 불리는 방식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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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8년 체결된 최근 계약은 8년간 이어졌다. NBC와 피콕이 지난 14일 중계한 제78회 에미상이 이 계약에 따른 마지막 시상식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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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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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돈의 규모도 관심사다. 기존 4개 방송사는 최근 계약에서 연간 8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금액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얼마를 제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프라임 비디오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생중계에 공을 들였다. 미국프로풋볼(NFL) 목요일 경기인 ‘Thursday Night Football’을 독점 중계하고 있으며 NBA 경기 중계권도 확보했다.</p>
<p>
   <br />
</p>
<p>에미상 자체도 이미 스트리밍 작품들의 주요 경쟁 무대가 됐다. 넷플릭스와 애플TV+, 프라임 비디오 등에서 공개된 작품들이 주요 부문 후보와 수상작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p>
<p>
   <br />
</p>
<p>아마존과 계약이 성사되면 작품 경쟁에 이어 시상식 중계까지 스트리밍으로 넘어가게 된다. 동시에 ABC·CBS·Fox·NBC가 31년 동안 이어온 순환 중계도 막을 내린다.</p>
<p>
   <br />
</p>
<p>TV아카데미와 아마존은 새로운 중계권 계약의 금액이나 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측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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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96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2:35: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2:33: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5</guid>
		<title><![CDATA[재외동포 정책 손본다…복수국적 연령 낮추고 재외투표 확대 추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재외동포청이 복수국적 제도 개선과 재외선거 참여 확대, 한글학교 지원 강화 등 재외동포 정책 개선을 추진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기자회견이나 정책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재외동포청이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고 재외선거에 우편·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외 한글학교 지원도 늘린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6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정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세계 재외공관을 통해 접수한 동포사회의 건의와 민원은 지난 2월 1차 집계 기준 1,438건이다. 이 가운데 989건이 해결돼 처리율은 약 69%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는 방안도 그중 하나다. 현행 제도에서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동포가 국적을 회복할 경우 일정 연령 이상이면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은 이 연령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재외선거에서는 우편·전자투표 도입과 해외 투표소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해외 거주 유권자가 공관이나 지정된 투표소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다. 재외동포청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60여 차례 국회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외 한글학교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평균 26% 수준인 운영비 지원율을 단계적으로 최대 50%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재외국민이 해외에서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본인인증은 이미 크게 확대됐다. 재외국민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서비스는 지난해 9곳에서 현재 296곳으로 늘었다. 재외공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국내에 들어오는 동포의 체류제도도 올해 바뀌었다. 지난 2월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동포에게 주로 적용됐던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이 F-4로 통합됐다. H-2 신규 발급은 중단됐으며 기존 H-2 체류자는 F-4로 변경할 수 있다.

   

내년도 예산도 늘어난다.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1,369억원으로 올해 1,127억원보다 21.4% 증가했다.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에는 34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복수국적 연령 완화와 재외선거 방식 변경은 아직 확정된 제도가 아니다. 국적법과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률 개정과 관계기관·국회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22431_muyrgwty.jpg" alt="153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재외동포청이 복수국적 제도 개선과 재외선거 참여 확대, 한글학교 지원 강화 등 재외동포 정책 개선을 추진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기자회견이나 정책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재외동포청이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고 재외선거에 우편·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외 한글학교 지원도 늘린다.</p>
<p>
   <br />
</p>
<p>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6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정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p>
<p>
   <br />
</p>
<p>재외동포청이 세계 재외공관을 통해 접수한 동포사회의 건의와 민원은 지난 2월 1차 집계 기준 1,438건이다. 이 가운데 989건이 해결돼 처리율은 약 69%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p>
<p>
   <br />
</p>
<p>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는 방안도 그중 하나다. 현행 제도에서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한 동포가 국적을 회복할 경우 일정 연령 이상이면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은 이 연령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p>
<p>
   <br />
</p>
<p>재외선거에서는 우편·전자투표 도입과 해외 투표소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해외 거주 유권자가 공관이나 지정된 투표소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다. 재외동포청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60여 차례 국회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해외 한글학교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평균 26% 수준인 운영비 지원율을 단계적으로 최대 50%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p>
<p>
   <br />
</p>
<p>재외국민이 해외에서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본인인증은 이미 크게 확대됐다. 재외국민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서비스는 지난해 9곳에서 현재 296곳으로 늘었다. 재외공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p>
<p>
   <br />
</p>
<p>국내에 들어오는 동포의 체류제도도 올해 바뀌었다. 지난 2월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동포에게 주로 적용됐던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 체류자격이 F-4로 통합됐다. H-2 신규 발급은 중단됐으며 기존 H-2 체류자는 F-4로 변경할 수 있다.</p>
<p>
   <br />
</p>
<p>내년도 예산도 늘어난다.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1,369억원으로 올해 1,127억원보다 21.4% 증가했다.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에는 34억원이 새로 반영됐다.</p>
<p>
   <br />
</p>
<p>복수국적 연령 완화와 재외선거 방식 변경은 아직 확정된 제도가 아니다. 국적법과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률 개정과 관계기관·국회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90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2:26: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2:23: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4</guid>
		<title><![CDATA[“할리우드로 갑니다” 사라진다…「아메리칸 아이돌」 시즌25부터 조지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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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메리칸 아이돌」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심사위원 캐리 언더우드, 루크 브라이언, 라이오넬 리치(왼쪽부터). [사진=ABC/Disney]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이 할리우드를 떠난다. 2002년 첫 방송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제작돼온 프로그램이 시즌25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으로 제작 거점을 옮긴다.

미국 연예매체 Deadline과 Entertainment Weekly 등에 따르면 제작사 프리맨틀은 15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25의 제작을 캘리포니아에서 조지아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제작진은 현재 애틀랜타 지역 스튜디오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는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가 심사위원에게 ‘골든 티켓’을 받고 할리우드로 향하는 장면이 오랫동안 프로그램의 상징처럼 사용됐다. 이후 진행되는 ‘할리우드 위크’도 최종 경쟁자를 가리는 주요 과정이었다.

변화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됐다. 시즌24에서는 기존 할리우드 위크를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하고 명칭도 ‘뮤직 시티 테이크오버’로 바꿨다. 참가자 127명이 이곳에서 경쟁해 30명으로 압축됐다.

조지아주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리얼리티·비대본 프로그램에 최대 30%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도 최근 대형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까지 세제지원 대상을 확대했지만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25는 해당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를 떠나는 미국 예능 프로그램은 더 있다. 폭스의 「더 마스크드 싱어」는 제작지를 캘리포니아에서 뉴저지로 옮겼다. 「더 플로어」, 「비트 샤잠」, 「네임 댓 튠」 등은 미국 밖에서 제작되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폭스에서 첫 방송됐다. 첫 시즌 우승자 켈리 클락슨을 비롯해 캐리 언더우드 등 여러 스타를 배출했다. 제니퍼 허드슨과 애덤 램버트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폭스에서 15시즌을 방송한 뒤 2016년 막을 내렸고, 2018년 ABC에서 부활했다.

ABC는 지난 7월 시즌25 제작을 발표했다.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자로 나서고 캐리 언더우드, 라이오넬 리치, 루크 브라이언이 심사위원으로 돌아온다.

시즌25는 조지아에서 주요 제작을 진행한 뒤 2027년 방송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15103_yoiendpm.jpg" alt="153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메리칸 아이돌」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심사위원 캐리 언더우드, 루크 브라이언, 라이오넬 리치(왼쪽부터). [사진=ABC/Disney]</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이 할리우드를 떠난다. 2002년 첫 방송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제작돼온 프로그램이 시즌25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으로 제작 거점을 옮긴다.</p>
<p><br /></p>
<p>미국 연예매체 Deadline과 Entertainment Weekly 등에 따르면 제작사 프리맨틀은 15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25의 제작을 캘리포니아에서 조지아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제작진은 현재 애틀랜타 지역 스튜디오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아메리칸 아이돌」에서는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가 심사위원에게 ‘골든 티켓’을 받고 할리우드로 향하는 장면이 오랫동안 프로그램의 상징처럼 사용됐다. 이후 진행되는 ‘할리우드 위크’도 최종 경쟁자를 가리는 주요 과정이었다.</p>
<p><br /></p>
<p>변화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됐다. 시즌24에서는 기존 할리우드 위크를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하고 명칭도 ‘뮤직 시티 테이크오버’로 바꿨다. 참가자 127명이 이곳에서 경쟁해 30명으로 압축됐다.</p>
<p><br /></p>
<p>조지아주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리얼리티·비대본 프로그램에 최대 30%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p>
<p><br /></p>
<p>캘리포니아도 최근 대형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까지 세제지원 대상을 확대했지만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25는 해당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로스앤젤레스를 떠나는 미국 예능 프로그램은 더 있다. 폭스의 「더 마스크드 싱어」는 제작지를 캘리포니아에서 뉴저지로 옮겼다. 「더 플로어」, 「비트 샤잠」, 「네임 댓 튠」 등은 미국 밖에서 제작되고 있다.</p>
<p><br /></p>
<p>「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폭스에서 첫 방송됐다. 첫 시즌 우승자 켈리 클락슨을 비롯해 캐리 언더우드 등 여러 스타를 배출했다. 제니퍼 허드슨과 애덤 램버트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p>
<p><br /></p>
<p>폭스에서 15시즌을 방송한 뒤 2016년 막을 내렸고, 2018년 ABC에서 부활했다.</p>
<p><br /></p>
<p>ABC는 지난 7월 시즌25 제작을 발표했다.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자로 나서고 캐리 언더우드, 라이오넬 리치, 루크 브라이언이 심사위원으로 돌아온다.</p>
<p><br /></p>
<p>시즌25는 조지아에서 주요 제작을 진행한 뒤 2027년 방송될 예정이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70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1:52: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1:50: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3</guid>
		<title><![CDATA[9·3 연휴 끝난 연변…가을 수확철 맞아 다시 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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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열린 거리문화공연에서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9·3 주경절 연휴가 끝난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가을철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연길에서는 중국 전국 단위의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주간이 시작됐고, 농촌에서는 수확철을 맞아 특산산업 현장 취재가 진행되고 있다. 산불 예방과 부르하통하 수변공간 정비도 시작됐다.

연길에서는 지난 14일 제29회 중국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주간이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개정된 중국 「국가통용언어문자법」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보급주간이다. 중국 교육부와 국가언어문자사업위원회가 주도하며 화이진펑 교육부장과 후위팅 지린성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통화 보급률은 87.72%였다. 행사 기간에는 사진전과 편지 공모, 보통화 체험 등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변은 조선족 집거지역으로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전국 단위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주간 개막식이 연길에서 열린 것도 지역 특성상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14일부터는 중국 매체 취재진이 연변 각 현·시의 농촌과 특산산업 현장을 찾고 있다. 훈춘의 축산업을 비롯해 돈화의 인삼·꽃사슴, 왕청의 식용버섯, 용정의 축산업 등이 취재 대상에 포함됐다.

연길 도심을 흐르는 부르하통하에서는 수변공간 정비가 진행 중이다. 남쪽 강변의 노후 산책·달리기 코스를 정비하고 있으며 새 탄성 포장 구간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연길시는 15일부터 가을 산불방지기간에 들어갔다. 당국은 올가을 강수량이 적고 날씨가 건조해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산림지역에서 흡연과 야외 취사, 소각, 폭죽 사용 등 화재 위험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축구에서는 연변팀의 ‘동북초’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연변팀은 지난 12일 다롄에서 열린 2026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다롄팀에 0대1로 패했다. 1차전을 2대1로 이겨 두 경기 승패가 같아진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3대5로 졌다.

장펑 연변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변’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뛰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변팀은 오는 26일 3·4위전에 나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13328_wdirwhfx.jpg" alt="153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열린 거리문화공연에서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9·3 주경절 연휴가 끝난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가을철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연길에서는 중국 전국 단위의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주간이 시작됐고, 농촌에서는 수확철을 맞아 특산산업 현장 취재가 진행되고 있다. 산불 예방과 부르하통하 수변공간 정비도 시작됐다.</p>
<p><br /></p>
<p>연길에서는 지난 14일 제29회 중국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주간이 개막했다.</p>
<p><br /></p>
<p>올해 행사는 개정된 중국 「국가통용언어문자법」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보급주간이다. 중국 교육부와 국가언어문자사업위원회가 주도하며 화이진펑 교육부장과 후위팅 지린성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p>
<p><br /></p>
<p>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통화 보급률은 87.72%였다. 행사 기간에는 사진전과 편지 공모, 보통화 체험 등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p>
<p><br /></p>
<p>연변은 조선족 집거지역으로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전국 단위 국가통용언어문자 보급주간 개막식이 연길에서 열린 것도 지역 특성상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p>
<p><br /></p>
<p>14일부터는 중국 매체 취재진이 연변 각 현·시의 농촌과 특산산업 현장을 찾고 있다. 훈춘의 축산업을 비롯해 돈화의 인삼·꽃사슴, 왕청의 식용버섯, 용정의 축산업 등이 취재 대상에 포함됐다.</p>
<p><br /></p>
<p>연길 도심을 흐르는 부르하통하에서는 수변공간 정비가 진행 중이다. 남쪽 강변의 노후 산책·달리기 코스를 정비하고 있으며 새 탄성 포장 구간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p>
<p><br /></p>
<p>연길시는 15일부터 가을 산불방지기간에 들어갔다. 당국은 올가을 강수량이 적고 날씨가 건조해 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산림지역에서 흡연과 야외 취사, 소각, 폭죽 사용 등 화재 위험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축구에서는 연변팀의 ‘동북초’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p>
<p><br /></p>
<p>연변팀은 지난 12일 다롄에서 열린 2026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다롄팀에 0대1로 패했다. 1차전을 2대1로 이겨 두 경기 승패가 같아진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3대5로 졌다.</p>
<p><br /></p>
<p>장펑 연변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변’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뛰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연변팀은 오는 26일 3·4위전에 나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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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59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1:34: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1:32: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2</guid>
		<title><![CDATA[인판티노 연임에 유럽서 잇단 ‘반대’…프랑스 이어 그리스도 돌아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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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유럽 축구계에서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회의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유럽 축구계에서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 등에 이어 그리스축구협회도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

마키스 가가치스 그리스축구협회장은 15일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회 회의 뒤 인판티노의 차기 FIFA 회장 출마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가치스 회장은 월드컵에서 벌어진 일들과 FIFA가 추진했던 월드컵 상업권 관련 계획을 거론하며 그리스축구협회가 인판티노 후보에 반대하는 분명한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독일 국가대표팀 단장을 지낸 올리버 비어호프도 같은 날 최근 FIFA에서 벌어진 일들로 신뢰가 훼손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프랑스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인판티노 연임 지지를 철회했다.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인판티노를 지지했지만 FIFA의 월드컵 상업권 사업 추진 과정을 문제 삼아 입장을 바꿨다. 벨기에축구협회도 지난 7일 FIFA의 투명성과 의사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임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가 있다.

FIFA는 월드컵을 비롯한 FIFA 대회의 방송·스폰서·라이선스·티켓 등 상업권을 별도 회사에 모으고 외부 투자자의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인판티노는 회원국에 돌아가는 축구 발전기금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획이 승인되면 2027~2030년 회원국별 기본 지원금을 800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로 늘리고 추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천만 달러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UEFA는 강하게 반대했다. 유럽 55개 회원협회는 7월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월드컵을 투자상품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다른 대륙의 축구계에서도 반대가 나오면서 FIFA는 결국 계획을 접었다.

계획 철회 뒤에도 유럽축구계의 반발은 계속됐다. UEFA는 현 FIFA 지도부가 유럽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 일부의 신뢰를 잃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인판티노는 2027년 3월 1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다시 출마한다. 후보 등록은 11월 중순까지다.

현재 인판티노에 맞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력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유럽 축구협회들이 잇따라 지지를 거두고 있지만 FIFA 회장 선거에서는 211개 회원협회가 각각 한 표를 행사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11832_xhggmret.jpg" alt="153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유럽 축구계에서 반대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회의나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유럽 축구계에서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 등에 이어 그리스축구협회도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p>
<p><br /></p>
<p>마키스 가가치스 그리스축구협회장은 15일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회 회의 뒤 인판티노의 차기 FIFA 회장 출마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p>
<p><br /></p>
<p>가가치스 회장은 월드컵에서 벌어진 일들과 FIFA가 추진했던 월드컵 상업권 관련 계획을 거론하며 그리스축구협회가 인판티노 후보에 반대하는 분명한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p>
<p><br /></p>
<p>독일 국가대표팀 단장을 지낸 올리버 비어호프도 같은 날 최근 FIFA에서 벌어진 일들로 신뢰가 훼손됐다는 취지로 말했다.</p>
<p><br /></p>
<p>앞서 프랑스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인판티노 연임 지지를 철회했다. 결정은 만장일치였다.</p>
<p><br /></p>
<p>프랑스축구협회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인판티노를 지지했지만 FIFA의 월드컵 상업권 사업 추진 과정을 문제 삼아 입장을 바꿨다. 벨기에축구협회도 지난 7일 FIFA의 투명성과 의사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임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p>
<p><br /></p>
<p>논란의 중심에는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가 있다.</p>
<p><br /></p>
<p>FIFA는 월드컵을 비롯한 FIFA 대회의 방송·스폰서·라이선스·티켓 등 상업권을 별도 회사에 모으고 외부 투자자의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p>
<p><br /></p>
<p>인판티노는 회원국에 돌아가는 축구 발전기금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획이 승인되면 2027~2030년 회원국별 기본 지원금을 800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로 늘리고 추가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천만 달러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UEFA는 강하게 반대했다. 유럽 55개 회원협회는 7월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월드컵을 투자상품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다른 대륙의 축구계에서도 반대가 나오면서 FIFA는 결국 계획을 접었다.</p>
<p><br /></p>
<p>계획 철회 뒤에도 유럽축구계의 반발은 계속됐다. UEFA는 현 FIFA 지도부가 유럽뿐 아니라 세계 축구계 일부의 신뢰를 잃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p>
<p><br /></p>
<p>인판티노는 2027년 3월 1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다시 출마한다. 후보 등록은 11월 중순까지다.</p>
<p><br /></p>
<p>현재 인판티노에 맞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력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유럽 축구협회들이 잇따라 지지를 거두고 있지만 FIFA 회장 선거에서는 211개 회원협회가 각각 한 표를 행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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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50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1:19: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1:17: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1</guid>
		<title><![CDATA[트럼프는 왜 사우디를 직접 돕지 않나…무기·정보는 지원, 참전엔 선 긋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사우디에 군사정보와 무기를 지원하면서도 후티에 대한 직접 군사개입에는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홍해의 전략 요충지까지 후티 수중에 들어가면서 사우디는 미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에 대한 직접 공격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미국이 사우디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정보와 표적정보를 제공하고 미군 지휘부도 사우디 측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무기와 정보는 지원하되 미군이 직접 후티를 공격하는 데에는 선을 긋고 있다.

CBS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후티에 대한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요청했다. 트럼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미국은 후티 관련 정보와 표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도 사우디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지난해 군사협력을 크게 확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약 1,420억 달러 규모의 방산 협력 패키지를 발표했다. 방공·미사일방어와 해상안보, 공군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11월에는 미·사우디 전략방위협정도 체결했다.

하지만 방위협력과 미군의 직접 참전은 별개의 문제다.

미국은 이란과 호르무즈해협에 상당한 군사력을 투입하고 있다. 예멘에서 후티를 상대로 다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하면 전선이 하나 더 늘어난다. 방공·정밀타격 무기 소모도 커진다.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에 더 많은 안보 부담을 요구해온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인 안보 이익에는 개입하면서 지역 분쟁에서는 동맹국이 더 큰 역할을 맡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사우디는 2015년부터 후티를 상대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지만 후티를 제거하지 못했다. 2022년 유엔 중재 휴전 이후에는 예멘 전쟁에서 한발 물러나 경제개혁과 대규모 개발사업에 힘을 쏟아왔다.

후티의 최근 공세로 사우디는 다시 예멘 전선과 마주하고 있다. 후티는 홍해 항구 모카를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의 전략 섬들까지 점령했다.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도 공격을 받아 가동에 차질이 발생했다.

사우디가 미국의 직접 군사개입을 기대했다가 원하는 대응을 얻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석유시설이 공격받으면서 사우디 원유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당시에도 트럼프는 사우디를 위해 이란과 직접 전쟁에 들어가지 않았다.

최근 사우디는 미국 이외의 국가들과도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방위협정을 체결했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새로운 협력이 기존 국제 파트너십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우디군은 여전히 미국산 무기체계와 군사훈련, 정보지원에 크게 의존한다. 미국에도 사우디는 에너지시장과 홍해 항로, 이란 문제에서 중요한 파트너다.

미국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범위는 정보 제공과 군사협력이다. 사우디가 요청한 후티에 대한 미군의 직접 공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9년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는 이번에도 사우디를 지원하면서 직접적인 전쟁 개입에는 선을 긋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10947_imttyqla.jpg" alt="153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사우디에 군사정보와 무기를 지원하면서도 후티에 대한 직접 군사개입에는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홍해의 전략 요충지까지 후티 수중에 들어가면서 사우디는 미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에 대한 직접 공격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p>
<p><br /></p>
<p>미국이 사우디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정보와 표적정보를 제공하고 미군 지휘부도 사우디 측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무기와 정보는 지원하되 미군이 직접 후티를 공격하는 데에는 선을 긋고 있다.</p>
<p><br /></p>
<p>CBS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후티에 대한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요청했다. 트럼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미국은 후티 관련 정보와 표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도 사우디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다.</p>
<p><br /></p>
<p>미국과 사우디는 지난해 군사협력을 크게 확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약 1,420억 달러 규모의 방산 협력 패키지를 발표했다. 방공·미사일방어와 해상안보, 공군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11월에는 미·사우디 전략방위협정도 체결했다.</p>
<p><br /></p>
<p>하지만 방위협력과 미군의 직접 참전은 별개의 문제다.</p>
<p><br /></p>
<p>미국은 이란과 호르무즈해협에 상당한 군사력을 투입하고 있다. 예멘에서 후티를 상대로 다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하면 전선이 하나 더 늘어난다. 방공·정밀타격 무기 소모도 커진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에 더 많은 안보 부담을 요구해온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인 안보 이익에는 개입하면서 지역 분쟁에서는 동맹국이 더 큰 역할을 맡도록 한다는 입장이다.</p>
<p><br /></p>
<p>사우디는 2015년부터 후티를 상대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지만 후티를 제거하지 못했다. 2022년 유엔 중재 휴전 이후에는 예멘 전쟁에서 한발 물러나 경제개혁과 대규모 개발사업에 힘을 쏟아왔다.</p>
<p><br /></p>
<p>후티의 최근 공세로 사우디는 다시 예멘 전선과 마주하고 있다. 후티는 홍해 항구 모카를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의 전략 섬들까지 점령했다.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도 공격을 받아 가동에 차질이 발생했다.</p>
<p><br /></p>
<p>사우디가 미국의 직접 군사개입을 기대했다가 원하는 대응을 얻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p>
<p><br /></p>
<p>2019년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석유시설이 공격받으면서 사우디 원유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당시에도 트럼프는 사우디를 위해 이란과 직접 전쟁에 들어가지 않았다.</p>
<p><br /></p>
<p>최근 사우디는 미국 이외의 국가들과도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방위협정을 체결했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새로운 협력이 기존 국제 파트너십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p>
<p><br /></p>
<p>사우디군은 여전히 미국산 무기체계와 군사훈련, 정보지원에 크게 의존한다. 미국에도 사우디는 에너지시장과 홍해 항로, 이란 문제에서 중요한 파트너다.</p>
<p><br /></p>
<p>미국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범위는 정보 제공과 군사협력이다. 사우디가 요청한 후티에 대한 미군의 직접 공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p>
<p><br /></p>
<p>2019년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는 이번에도 사우디를 지원하면서 직접적인 전쟁 개입에는 선을 긋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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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4569.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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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Wed, 16 Sep 2026 11:11: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1:09: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80</guid>
		<title><![CDATA[美, 유럽·중동 군사원조 5,200만달러 빼 중남미로 돌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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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유럽·중동에 배정했던 군사원조 일부를 중남미로 재배정하는 움직임과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중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과 중동 국가에 배정했던 군사원조 5,200만 달러를 중남미로 돌리기로 했다.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배정됐던 자금도 일부 포함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5일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 튀니지, 이라크에 배정된 대외군사금융(FMF) 가운데 5,200만 달러를 파나마와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로 재배정한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FMF는 미국 정부가 외국에 자금을 지원해 미국산 무기와 군사장비 등을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결정으로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 튀니지, 이라크에 대한 군사금융 지원이 모두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삭감 이후 각국에 남게 되는 지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자금이 새로 배정되는 곳은 모두 중남미 국가다.

미 국무부는 해당 자금이 마약 테러 대응과 파나마 운하 안보 강화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반구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가 오랫동안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경쟁국들이 이 지역에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페루를 방문해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 밀매와 불법 이민 문제를 주요 안보 현안으로 다루면서 중남미 국가들과의 군사·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중국과의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중남미에서 무역과 투자,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미국은 파나마 운하 주변을 비롯한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 경계심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 이후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거듭 문제 삼았다. 미국은 올해 들어 파나마와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운하 주변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중동에 배정됐던 군사원조를 중남미로 돌리는 이번 결정은 이런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특히 NATO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의 자금 일부까지 중남미로 이동한다. 유럽 동맹국에 방위비 부담 확대를 요구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 군사원조 배분에서도 서반구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시작한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02433_lsddctbh.jpg" alt="153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유럽·중동에 배정했던 군사원조 일부를 중남미로 재배정하는 움직임과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미중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과 중동 국가에 배정했던 군사원조 5,200만 달러를 중남미로 돌리기로 했다.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배정됐던 자금도 일부 포함됐다.</p>
<p><br /></p>
<p>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15일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 튀니지, 이라크에 배정된 대외군사금융(FMF) 가운데 5,200만 달러를 파나마와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로 재배정한다고 의회에 통보했다.</p>
<p><br /></p>
<p>FMF는 미국 정부가 외국에 자금을 지원해 미국산 무기와 군사장비 등을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p>
<p><br /></p>
<p>이번 결정으로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 튀니지, 이라크에 대한 군사금융 지원이 모두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삭감 이후 각국에 남게 되는 지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자금이 새로 배정되는 곳은 모두 중남미 국가다.</p>
<p><br /></p>
<p>미 국무부는 해당 자금이 마약 테러 대응과 파나마 운하 안보 강화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반구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가 오랫동안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경쟁국들이 이 지역에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페루를 방문해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 밀매와 불법 이민 문제를 주요 안보 현안으로 다루면서 중남미 국가들과의 군사·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중국과의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중국은 중남미에서 무역과 투자,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미국은 파나마 운하 주변을 비롯한 중남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 경계심을 보여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도 취임 이후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거듭 문제 삼았다. 미국은 올해 들어 파나마와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운하 주변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유럽과 중동에 배정됐던 군사원조를 중남미로 돌리는 이번 결정은 이런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p>
<p><br /></p>
<p>특히 NATO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와 북마케도니아의 자금 일부까지 중남미로 이동한다. 유럽 동맹국에 방위비 부담 확대를 요구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 군사원조 배분에서도 서반구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시작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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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18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0:25: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0:23: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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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사우디-후티 다시 격돌…홍해 요충지 장악·원유 수송망 타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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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 충돌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후티가 사우디 도시와 군사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데 이어 홍해의 전략 요충지까지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긴장도 높아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는 사우디 남부 카미스 무샤이트의 킹칼리드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대거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최근 아브하와 카미스 무샤이트 등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으며, 후티 공격으로 민간인 부상과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사우디는 후티의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후티 측은 이후 사우디 전투기가 24시간 동안 타이즈와 마리브, 알자우프, 하지 등 예멘 여러 지역을 54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보건당국은 타이즈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P는 이 인명피해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해에서는 후티의 세력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후티는 전략 항구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마윤섬을 장악한 데 이어 대·소 하니시섬까지 점령했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해 수에즈운하로 이어지는 국제 해상교통의 핵심 길목이다.

   

사우디의 석유 수송망도 타격을 입었다. 사우디 정부는 동서 송유관이 이라크에서 발사된 여러 대의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역 당국자들은 복구에 3~5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홍해의 얀부항으로 보내는 핵심 우회로다.

   

후티가 홍해의 전략 거점을 잇따라 확보한 상황에서 동서 송유관까지 멈추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송 부담도 커졌다.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15일 이집트 카이로를 찾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사우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밝혔다.

   

2022년 휴전 이후 크게 줄었던 예멘의 전투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최근 충돌로 예멘에서 10만명 이상이 국내 피란민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01631_lcbsoskk.jpg" alt="153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의 군사 충돌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후티가 사우디 도시와 군사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데 이어 홍해의 전략 요충지까지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긴장도 높아졌다.</p>
<p>
   <br />
</p>
<p>AP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는 사우디 남부 카미스 무샤이트의 킹칼리드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대거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최근 아브하와 카미스 무샤이트 등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으며, 후티 공격으로 민간인 부상과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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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는 후티의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p>
<p>
   <br />
</p>
<p>후티 측은 이후 사우디 전투기가 24시간 동안 타이즈와 마리브, 알자우프, 하지 등 예멘 여러 지역을 54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보건당국은 타이즈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AP는 이 인명피해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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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해에서는 후티의 세력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후티는 전략 항구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마윤섬을 장악한 데 이어 대·소 하니시섬까지 점령했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해 수에즈운하로 이어지는 국제 해상교통의 핵심 길목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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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의 석유 수송망도 타격을 입었다. 사우디 정부는 동서 송유관이 이라크에서 발사된 여러 대의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역 당국자들은 복구에 3~5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홍해의 얀부항으로 보내는 핵심 우회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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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티가 홍해의 전략 거점을 잇따라 확보한 상황에서 동서 송유관까지 멈추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송 부담도 커졌다.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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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15일 이집트 카이로를 찾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사우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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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2년 휴전 이후 크게 줄었던 예멘의 전투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최근 충돌로 예멘에서 10만명 이상이 국내 피란민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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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213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0:17: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0:1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7</guid>
		<title><![CDATA[NATO 전투기, 리투아니아 영공서 드론 격추…잔해엔 폭발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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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리투아니아 영공에서 NATO 전투기가 드론을 격추하고 발트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투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에 들어온 드론을 격추했다. 수거된 잔해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됐다. 리투아니아 영공에서 NATO 전투기가 드론을 실제 격추한 것은 처음이다.

AP통신과 리투아니아 당국에 따르면 드론은 15일 자정 직후 벨라루스 방향에서 리투아니아 영공으로 들어왔다.

NATO의 발트해 방공 임무를 수행하던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카우나스 인근 프라트쿠나이 지역에서 드론을 격추했다. 수도 빌뉴스와 카우나스 등에는 드론 경보가 내려졌다.

로베르타스 카우나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수거된 드론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드론이 격추된 곳은 크루오니스 양수발전소 인근이다.

드론의 출처와 비행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리투아니아 당국은 드론이 벨라루스 방향에서 넘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벨라루스 측은 사전에 드론 비행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드론이 러시아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투아니아 당국은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며 출처를 확정하지 않았다.

발트해에서는 러시아 군함과 덴마크 군용 헬기 사이에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

덴마크 국방부에 따르면 14일 남부 게세르 앞 국제수역에서 러시아 호위함을 촬영하던 덴마크 공군 페넥 헬기를 향해 러시아 군함이 조명탄 2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은 헬기 가까이를 지나갔다.

덴마크군은 헬기가 당시 통상적인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오히려 덴마크 헬기가 군함 주변에서 위험하게 기동했다고 주장했다.

리투아니아는 격추된 드론의 출처와 비행 목적을 조사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헬기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091702_zxgsxmuw.jpg" alt="153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리투아니아 영공에서 NATO 전투기가 드론을 격추하고 발트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투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에 들어온 드론을 격추했다. 수거된 잔해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됐다. 리투아니아 영공에서 NATO 전투기가 드론을 실제 격추한 것은 처음이다.</p>
<p><br /></p>
<p>AP통신과 리투아니아 당국에 따르면 드론은 15일 자정 직후 벨라루스 방향에서 리투아니아 영공으로 들어왔다.</p>
<p><br /></p>
<p>NATO의 발트해 방공 임무를 수행하던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카우나스 인근 프라트쿠나이 지역에서 드론을 격추했다. 수도 빌뉴스와 카우나스 등에는 드론 경보가 내려졌다.</p>
<p><br /></p>
<p>로베르타스 카우나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수거된 드론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드론이 격추된 곳은 크루오니스 양수발전소 인근이다.</p>
<p><br /></p>
<p>드론의 출처와 비행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리투아니아 당국은 드론이 벨라루스 방향에서 넘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벨라루스 측은 사전에 드론 비행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드론이 러시아에서 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투아니아 당국은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며 출처를 확정하지 않았다.</p>
<p><br /></p>
<p>발트해에서는 러시아 군함과 덴마크 군용 헬기 사이에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p>
<p><br /></p>
<p>덴마크 국방부에 따르면 14일 남부 게세르 앞 국제수역에서 러시아 호위함을 촬영하던 덴마크 공군 페넥 헬기를 향해 러시아 군함이 조명탄 2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은 헬기 가까이를 지나갔다.</p>
<p><br /></p>
<p>덴마크군은 헬기가 당시 통상적인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오히려 덴마크 헬기가 군함 주변에서 위험하게 기동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리투아니아는 격추된 드론의 출처와 비행 목적을 조사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헬기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177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09:18: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09:16: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6</guid>
		<title><![CDATA[‘에너지 공격 중단’ 거론 직후…러·우, 정유·에너지시설 또 때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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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가능성을 논의하는 가운데 양측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공격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에너지 시설 공격을 멈추는 방안이 거론된 직후 양측이 다시 상대 지역을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다. 아직 공격 중단에 대한 공식 합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14일 밤부터 15일 아침까지 샤헤드 계열 등을 포함한 드론 200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7대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했으며 7곳에서 드론 공격이 확인됐다. 격추된 드론 파편도 3곳에 떨어졌다.

키이우에서는 주유소 2곳이 파손됐다. 다른 지역에서는 에너지와 항만 기반시설이 공격받았다. 키이우와 자포리자에서는 각각 1명이 숨졌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사마라주 시즈란 정유공장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원유 정제시설과 저장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즈란 정유공장은 연간 약 890만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

로스토프주 타간로크의 드론 생산시설과 오룔 지역의 드론 준비·발사시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뒤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아직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행을 미국 등 파트너들이 보장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크렘린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제안을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평가했지만 합의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결국 15일에도 양측의 드론 공격은 계속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유소와 기반시설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공장 등을 타격했다. 에너지 시설 공격을 실제로 멈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085948_ueyefkre.jpg" alt="153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가능성을 논의하는 가운데 양측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공격 현장 사진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에너지 시설 공격을 멈추는 방안이 거론된 직후 양측이 다시 상대 지역을 겨냥해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다. 아직 공격 중단에 대한 공식 합의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14일 밤부터 15일 아침까지 샤헤드 계열 등을 포함한 드론 200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7대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했으며 7곳에서 드론 공격이 확인됐다. 격추된 드론 파편도 3곳에 떨어졌다.</p>
<p><br /></p>
<p>키이우에서는 주유소 2곳이 파손됐다. 다른 지역에서는 에너지와 항만 기반시설이 공격받았다. 키이우와 자포리자에서는 각각 1명이 숨졌다.</p>
<p><br /></p>
<p>같은 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사마라주 시즈란 정유공장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원유 정제시설과 저장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즈란 정유공장은 연간 약 890만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다.</p>
<p><br /></p>
<p>로스토프주 타간로크의 드론 생산시설과 오룔 지역의 드론 준비·발사시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p>
<p><br /></p>
<p>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뒤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아직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p>
<p><br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행을 미국 등 파트너들이 보장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크렘린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제안을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평가했지만 합의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p>
<p><br /></p>
<p>결국 15일에도 양측의 드론 공격은 계속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유소와 기반시설을 공격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공장 등을 타격했다. 에너지 시설 공격을 실제로 멈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167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09:00: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08:59: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5</guid>
		<title><![CDATA[미국, 처음으로 ‘우주에 무기 있다’ 공식 인정…미·중·러 경쟁 새 단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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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처음으로 지구 궤도에 우주 통제 무기를 배치했다고 공식 확인한 가운데 미·중·러의 우주 군사경쟁이 확대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미국의 우주무기 모습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지구 궤도에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어떤 무기인지, 어디에 배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 우주군과 AP통신에 따르면 트로이 마인크 미국 공군장관은 14일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2026 공군·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궤도상 우주 통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인크 장관은 이 무기가 적대국의 행동으로부터 미군을 방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우주군도 15일 관련 발언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가 우주에 무기를 배치했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은 무기의 정체에 쏠린다. 미국은 종류와 수량은 물론 작동 방식과 배치 시점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른 위성을 공격하는 무기인지, 지상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위성 공격 능력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지목해왔다. 중국은 군사용 위성망과 위성 교란·공격 기술을 확대하고 있고, 러시아도 상대국의 우주자산을 무력화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미국 역시 우주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골든돔’ 미사일방어체계에도 우주기반 감시·추적망과 요격체계가 포함된다. 탄도미사일이나 극초음속 미사일을 우주에서 탐지하고 일부는 우주에서 직접 요격하는 구상이다.

이번 발표에서 마인크 장관은 별도의 우주기반 요격체계가 초기 계약에서 실제 비행이 가능한 하드웨어 단계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성은 이미 전쟁에서 정찰과 통신, 미사일 탐지, 정밀타격을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궤도상 무기의 존재까지 공개하면서 경쟁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각국이 상대의 우주전 능력을 추적하고 경계했다면, 이제 미국은 적어도 일부 전력을 실제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사실까지 공개한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085236_xrbvzkkg.jpg" alt="153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처음으로 지구 궤도에 우주 통제 무기를 배치했다고 공식 확인한 가운데 미·중·러의 우주 군사경쟁이 확대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미국의 우주무기 모습은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지구 궤도에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어떤 무기인지, 어디에 배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p>
<p><br /></p>
<p>미 우주군과 AP통신에 따르면 트로이 마인크 미국 공군장관은 14일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2026 공군·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궤도상 우주 통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마인크 장관은 이 무기가 적대국의 행동으로부터 미군을 방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미 우주군도 15일 관련 발언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가 우주에 무기를 배치했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관심은 무기의 정체에 쏠린다. 미국은 종류와 수량은 물론 작동 방식과 배치 시점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른 위성을 공격하는 무기인지, 지상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p>
<p><br /></p>
<p>그동안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위성 공격 능력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지목해왔다. 중국은 군사용 위성망과 위성 교란·공격 기술을 확대하고 있고, 러시아도 상대국의 우주자산을 무력화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p>
<p><br /></p>
<p>미국 역시 우주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골든돔’ 미사일방어체계에도 우주기반 감시·추적망과 요격체계가 포함된다. 탄도미사일이나 극초음속 미사일을 우주에서 탐지하고 일부는 우주에서 직접 요격하는 구상이다.</p>
<p><br /></p>
<p>이번 발표에서 마인크 장관은 별도의 우주기반 요격체계가 초기 계약에서 실제 비행이 가능한 하드웨어 단계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위성은 이미 전쟁에서 정찰과 통신, 미사일 탐지, 정밀타격을 연결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이 궤도상 무기의 존재까지 공개하면서 경쟁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p>
<p><br /></p>
<p>그동안 각국이 상대의 우주전 능력을 추적하고 경계했다면, 이제 미국은 적어도 일부 전력을 실제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사실까지 공개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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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5163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08:53: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08:51: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4</guid>
		<title><![CDATA[중국인이 한인타운에서 태극기를 찢는다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차이나타운 앞 오성홍기 훼손 논란을 계기로 ‘중국인이 한인타운에서 태극기를 찢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질문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차이나타운 앞에서 오성홍기를 찢는 영상을 봤다.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려는 행동일 것이다. 그런데 그 장면을 보면서 다른 생각이 먼저 들었다.

   

장소와 사람을 한번 바꿔보자.

   

중국인들이 한인들이 모여 사는 거리로 찾아온다. 한인 식당과 상점이 늘어선 거리에서 태극기를 꺼내 찢는다. 교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 모습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린다.

   

우리는 그 광경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한국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태극기를 찢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고 선뜻 넘길 수 있을까. 아마 한국과 한국인을 모욕하는 행동이라는 비판부터 나올 것이다. 굳이 한인 밀집지역까지 찾아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교민들에게 위협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언제나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한중 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외교·안보 현안과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 차이, 크고 작은 갈등이 반복됐다. 그때마다 양국 국민의 감정도 영향을 받았다. 중국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가 아니듯 한국의 대중국 인식도 하나일 수 없다.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가 간 갈등과 사람을 향한 적대감은 구분해야 한다.

   

차이나타운은 중국 정부기관이 아니다. 그곳은 한국에서 장사하고 일하며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공간이다. 그 앞에서 오성홍기를 찢는다고 중국의 정책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결국 남는 것은 자극적인 영상과 더 거칠어진 감정이다. 정작 그 광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은 중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주민들이다.

   

여기서 경계해야 할 지점이 있다. 중국의 특정 정책을 비판하는 것과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누군가를 적대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 경계가 무너지면 국가 간 갈등이 우리 사회 안의 갈등으로 옮겨붙는다.

   

기준은 의외로 간단하다.

   

중국인이 한인 밀집지역까지 찾아와 태극기를 찢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모욕감을 느낀다면, 차이나타운 앞에서 오성홍기를 찢는 행동도 같은 기준으로 바라봐야 한다.

   

남이 하면 모욕이고 우리가 하면 애국일 수는 없다.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갈등과 의견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그럴 때는 정책을 비판하고 사실을 따지면 된다. 한국의 국익이 걸린 사안이라면 더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상대 국가를 존중하는 것과 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은 같은 뜻이 아니다.
&nbsp;
하지만 상대의 국기를 찢는 순간 정작 전달하려던 주장은 뒤로 밀리고 적대적인 장면만 남는다.

   

태극기는 다른 나라의 국기를 찢어야 빛나는 국기가 아니다.

   

상대의 국기를 존중하면서도 할 말은 당당하게 할 수 있다. 그게 오히려 대한민국의 자신감에 더 가까운 모습 아닐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94846_zfowpfqw.jpg" alt="153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차이나타운 앞 오성홍기 훼손 논란을 계기로 ‘중국인이 한인타운에서 태극기를 찢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질문을 담아 표현한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차이나타운 앞에서 오성홍기를 찢는 영상을 봤다.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려는 행동일 것이다. 그런데 그 장면을 보면서 다른 생각이 먼저 들었다.</p>
<p>
   <br />
</p>
<p>장소와 사람을 한번 바꿔보자.</p>
<p>
   <br />
</p>
<p>중국인들이 한인들이 모여 사는 거리로 찾아온다. 한인 식당과 상점이 늘어선 거리에서 태극기를 꺼내 찢는다. 교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 모습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린다.</p>
<p>
   <br />
</p>
<p>우리는 그 광경을 어떻게 받아들일까.</p>
<p>
   <br />
</p>
<p>“한국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태극기를 찢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고 선뜻 넘길 수 있을까. 아마 한국과 한국인을 모욕하는 행동이라는 비판부터 나올 것이다. 굳이 한인 밀집지역까지 찾아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교민들에게 위협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를 것이다.</p>
<p>
   <br />
</p>
<p>그렇다면 우리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p>
<p>
   <br />
</p>
<p>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언제나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한중 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외교·안보 현안과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 차이, 크고 작은 갈등이 반복됐다. 그때마다 양국 국민의 감정도 영향을 받았다. 중국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하나가 아니듯 한국의 대중국 인식도 하나일 수 없다.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p>
<p>
   <br />
</p>
<p>그러나 국가 간 갈등과 사람을 향한 적대감은 구분해야 한다.</p>
<p>
   <br />
</p>
<p>차이나타운은 중국 정부기관이 아니다. 그곳은 한국에서 장사하고 일하며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공간이다. 그 앞에서 오성홍기를 찢는다고 중국의 정책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p>
<p>
   <br />
</p>
<p>결국 남는 것은 자극적인 영상과 더 거칠어진 감정이다. 정작 그 광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은 중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주민들이다.</p>
<p>
   <br />
</p>
<p>여기서 경계해야 할 지점이 있다. 중국의 특정 정책을 비판하는 것과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누군가를 적대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 경계가 무너지면 국가 간 갈등이 우리 사회 안의 갈등으로 옮겨붙는다.</p>
<p>
   <br />
</p>
<p>기준은 의외로 간단하다.</p>
<p>
   <br />
</p>
<p>중국인이 한인 밀집지역까지 찾아와 태극기를 찢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모욕감을 느낀다면, 차이나타운 앞에서 오성홍기를 찢는 행동도 같은 기준으로 바라봐야 한다.</p>
<p>
   <br />
</p>
<p>남이 하면 모욕이고 우리가 하면 애국일 수는 없다.</p>
<p>
   <br />
</p>
<p></p>
<p>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갈등과 의견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그럴 때는 정책을 비판하고 사실을 따지면 된다. 한국의 국익이 걸린 사안이라면 더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상대 국가를 존중하는 것과 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은 같은 뜻이 아니다.</p>
<p>&nbsp;</p>
<p>하지만 상대의 국기를 찢는 순간 정작 전달하려던 주장은 뒤로 밀리고 적대적인 장면만 남는다.</p>
<p>
   <br />
</p>
<p>태극기는 다른 나라의 국기를 찢어야 빛나는 국기가 아니다.</p>
<p>
   <br />
</p>
<p>상대의 국기를 존중하면서도 할 말은 당당하게 할 수 있다. 그게 오히려 대한민국의 자신감에 더 가까운 모습 아닐까.</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693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20:01: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9:48: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3</guid>
		<title><![CDATA[한국, 해외 최우수인재에 ‘톱티어 비자’…3년 뒤 영주권 신청 가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 정상급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톱티어(Top-Tier) 비자’ 확대에 나섰다. 대상자로 인정되면 취업 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을 받고, 3년 뒤에는 일정 요건을 갖춰 영주(F-5)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15일 해외 우수인재와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톱티어 비자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하고 KOTRA가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청 대상과 자격요건, 주요 혜택, 추천과 비자 심사 절차 등이 소개됐다.

톱티어 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인재를 국내에 유치하고 장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최우수인재 거주비자다.

처음에는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로봇, 방위산업 등 8개 첨단산업 분야의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적용 범위를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인력으로 확대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수상 실적과 논문, 사업화, 경력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해외 우수인재가 대상이 될 수 있다. 과기정통부가 전문성을 검토해 추천하고 법무부가 비자와 체류자격을 최종 심사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체류 혜택이다.

최우수인재에게는 특정 직장에 취업 활동이 묶이지 않는 거주(F-2) 자격이 부여된다. 배우자와 자녀도 거주 자격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국내 정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3년 이상 체류하면 일정 요건을 충족해 영주(F-5)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 공항 출입국 과정에서는 우대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첨단산업 인재는 K-Tech Pass와 연계한 정착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비자와 정착 혜택을 함께 내건 배경에는 세계 각국의 첨단기술 인재 확보 경쟁이 있다. 단기간 국내에서 일할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 연구자와 기술인력을 장기간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첨단산업 분야 250명과 과학기술 분야 100명 등 모두 350명의 톱티어 인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의 외국인력 정책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제조업과 농어촌 등의 인력 부족을 E-9 외국인근로자로 보완하는 한편,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급 인재에게 장기 체류와 영주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외국인력의 단기 수급을 넘어 어떤 인재를 유치하고 국내에 정착시킬 것인지가 이민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91427_ozvkwgpo.jpg" alt="153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 정상급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톱티어(Top-Tier) 비자’ 확대에 나섰다. 대상자로 인정되면 취업 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을 받고, 3년 뒤에는 일정 요건을 갖춰 영주(F-5)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법무부는 15일 해외 우수인재와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톱티어 비자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p>
<p><br /></p>
<p>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주관하고 KOTRA가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청 대상과 자격요건, 주요 혜택, 추천과 비자 심사 절차 등이 소개됐다.</p>
<p><br /></p>
<p>톱티어 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인재를 국내에 유치하고 장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최우수인재 거주비자다.</p>
<p><br /></p>
<p>처음에는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로봇, 방위산업 등 8개 첨단산업 분야의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적용 범위를 과학기술 분야 교수와 연구인력으로 확대했다.</p>
<p><br /></p>
<p>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수상 실적과 논문, 사업화, 경력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해외 우수인재가 대상이 될 수 있다. 과기정통부가 전문성을 검토해 추천하고 법무부가 비자와 체류자격을 최종 심사한다.</p>
<p><br /></p>
<p>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체류 혜택이다.</p>
<p><br /></p>
<p>최우수인재에게는 특정 직장에 취업 활동이 묶이지 않는 거주(F-2) 자격이 부여된다. 배우자와 자녀도 거주 자격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국내 정착이 가능하다.</p>
<p><br /></p>
<p>국내에서 3년 이상 체류하면 일정 요건을 충족해 영주(F-5)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 공항 출입국 과정에서는 우대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첨단산업 인재는 K-Tech Pass와 연계한 정착 지원도 받을 수 있다.</p>
<p><br /></p>
<p>정부가 비자와 정착 혜택을 함께 내건 배경에는 세계 각국의 첨단기술 인재 확보 경쟁이 있다. 단기간 국내에서 일할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 연구자와 기술인력을 장기간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p>
<p><br /></p>
<p>정부는 2030년까지 첨단산업 분야 250명과 과학기술 분야 100명 등 모두 350명의 톱티어 인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p>
<p><br /></p>
<p>한국의 외국인력 정책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제조업과 농어촌 등의 인력 부족을 E-9 외국인근로자로 보완하는 한편,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급 인재에게 장기 체류와 영주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p>
<p><br /></p>
<p>외국인력의 단기 수급을 넘어 어떤 인재를 유치하고 국내에 정착시킬 것인지가 이민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이민정책" term="10984|1098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672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9:1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9:13: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2</guid>
		<title><![CDATA[E-9 외국인력 1만2357명 추가 배정…10명 중 7명 제조업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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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할 비전문취업(E-9) 외국인력 1만2357명에 대한 신규 고용허가 신청이 시작됐다. 이번 배정 인원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제조업에 집중돼 중소 제조업 현장의 인력 수요가 다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6년도 4회차 E-9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은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배정되는 외국인력은 총 1만2357명이다. 제조업이 9020명으로 전체의 약 73%를 차지한다. 농축산업 1906명, 어업 897명, 건설업 394명, 서비스업 140명이 뒤를 잇는다.

   

정부는 업종별 신청이 배정 인원을 넘어설 경우 별도로 확보한 1만명 규모의 탄력배정분을 활용할 방침이다.

   

E-9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사업장은 먼저 내국인 구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원칙적으로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한 뒤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고용24를 통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했다고 모두 외국인력을 배정받는 것은 아니다.

   

신청 사업장이 배정 규모를 초과하면 고용허가 요건을 충족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수제를 적용한다.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고 후순위 사업장에는 대기번호가 부여된다. 단순히 먼저 신청했다고 유리해지는 선착순 방식은 아니다.

   

이번 4회차 신청 결과는 10월 16일 발표된다.

   

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업·광업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농축산업·어업·임업·건설업·서비스업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 고용허가 절차를 마친 외국인근로자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E-9은 국내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사업장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취업 체류자격이다. 사업주가 고용허가를 받고 외국인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입국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제조업이다. 전체 1만2357명 가운데 9020명이 제조업 몫으로, 다른 업종을 모두 합친 인원의 2.7배에 달한다.

   

정부가 정규 배정과 별도로 1만명 규모의 탄력배정분까지 확보한 만큼 이번 신청 결과는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산업현장의 실제 외국인력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E-9 외국인력 채용을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29일까지 신청뿐 아니라 필요한 서류 보완까지 마쳐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84525_xqazsqqo.jpg" alt="152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할 비전문취업(E-9) 외국인력 1만2357명에 대한 신규 고용허가 신청이 시작됐다. 이번 배정 인원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제조업에 집중돼 중소 제조업 현장의 인력 수요가 다시 확인됐다.</p>
<p>
   <br />
</p>
<p>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6년도 4회차 E-9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은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p>
<p>
   <br />
</p>
<p>이번에 배정되는 외국인력은 총 1만2357명이다. 제조업이 9020명으로 전체의 약 73%를 차지한다. 농축산업 1906명, 어업 897명, 건설업 394명, 서비스업 140명이 뒤를 잇는다.</p>
<p>
   <br />
</p>
<p>정부는 업종별 신청이 배정 인원을 넘어설 경우 별도로 확보한 1만명 규모의 탄력배정분을 활용할 방침이다.</p>
<p>
   <br />
</p>
<p>E-9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사업장은 먼저 내국인 구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원칙적으로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한 뒤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고용24를 통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p>
<p>
   <br />
</p>
<p>신청했다고 모두 외국인력을 배정받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신청 사업장이 배정 규모를 초과하면 고용허가 요건을 충족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수제를 적용한다.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고 후순위 사업장에는 대기번호가 부여된다. 단순히 먼저 신청했다고 유리해지는 선착순 방식은 아니다.</p>
<p>
   <br />
</p>
<p>이번 4회차 신청 결과는 10월 16일 발표된다.</p>
<p>
   <br />
</p>
<p>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업·광업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농축산업·어업·임업·건설업·서비스업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다. 고용허가 절차를 마친 외국인근로자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p>
<p>
   <br />
</p>
<p>E-9은 국내에서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사업장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취업 체류자격이다. 사업주가 고용허가를 받고 외국인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입국 절차가 진행된다.</p>
<p>
   <br />
</p>
<p>이번 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제조업이다. 전체 1만2357명 가운데 9020명이 제조업 몫으로, 다른 업종을 모두 합친 인원의 2.7배에 달한다.</p>
<p>
   <br />
</p>
<p>정부가 정규 배정과 별도로 1만명 규모의 탄력배정분까지 확보한 만큼 이번 신청 결과는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산업현장의 실제 외국인력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p>
<p>
   <br />
</p>
<p>E-9 외국인력 채용을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29일까지 신청뿐 아니라 필요한 서류 보완까지 마쳐야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이민정책" term="10984|1098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654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9:08: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8:43: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1</guid>
		<title><![CDATA[모디가 두 번 물었다 “괜찮아요?”…시진핑 ‘건강 이상설’ 영상 확인해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고 있다. [사진=중국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연설 도중 시 주석 쪽을 바라보며 두 차례 “괜찮아요?”라고 물은 데다 시 주석이 당일 만찬에 불참하면서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과 이후 일정을 대조하면 시 주석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12일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나왔다.

   

모디 총리는 개막 연설 도중 말을 멈추고 시 주석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며 영어로 “Is it okay?”라고 물었다. 잠시 뒤 같은 질문을 한 차례 더 했다.

   

영상이 확산하자 온라인에서는 시 주석이 회의 도중 건강 문제를 겪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일부에서는 그가 기절해 회의장 밖으로 실려 나갔다는 이야기까지 퍼졌다.

   

하지만 당시 영상을 보면 시 주석은 통역 또는 회의 장비로 보이는 물건을 확인하고 있다. 모디의 질문 역시 시 주석의 건강을 직접 물은 것인지, 통역·마이크 등 장비 상태를 확인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시 주석이 이날 모디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불참 이유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시 주석이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건강 이상설과 배치되는 일정도 확인된다.

   

시 주석은 다음 날인 13일 브릭스 정상회의 2단계 회의에 참석해 직접 연설했다. 디지털산업과 스마트 제조, 과학기술 인재 육성 등을 포함한 5개 협력 구상도 제안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저녁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회의 도중 쓰러진 뒤 건강 문제로 급히 귀국했다’는 주장은 공식 일정과 맞지 않는다.

   

앞서 시 주석은 모디와 별도 정상회담도 갖고 국경 문제와 경제·무역 현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결국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모디가 두 차례 “괜찮으냐”고 물었고 시 주석이 만찬에 불참했다는 정도다. 이를 넘어 시 주석이 기절했거나 건강 문제로 정상회의 일정을 중단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79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55007_sxzsstwq.jpg" alt="15296.jpg" style="width: 879px; height: 6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고 있다. [사진=중국</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연설 도중 시 주석 쪽을 바라보며 두 차례 “괜찮아요?”라고 물은 데다 시 주석이 당일 만찬에 불참하면서다.</p>
<p>
   <br />
</p>
<p>그러나 공개된 영상과 이후 일정을 대조하면 시 주석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p>
<p>
   <br />
</p>
<p>문제의 장면은 지난 12일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나왔다.</p>
<p>
   <br />
</p>
<p>모디 총리는 개막 연설 도중 말을 멈추고 시 주석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며 영어로 “Is it okay?”라고 물었다. 잠시 뒤 같은 질문을 한 차례 더 했다.</p>
<p>
   <br />
</p>
<p>영상이 확산하자 온라인에서는 시 주석이 회의 도중 건강 문제를 겪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일부에서는 그가 기절해 회의장 밖으로 실려 나갔다는 이야기까지 퍼졌다.</p>
<p>
   <br />
</p>
<p>하지만 당시 영상을 보면 시 주석은 통역 또는 회의 장비로 보이는 물건을 확인하고 있다. 모디의 질문 역시 시 주석의 건강을 직접 물은 것인지, 통역·마이크 등 장비 상태를 확인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p>
<p>
   <br />
</p>
<p>시 주석이 이날 모디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불참 이유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시 주석이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는 보도도 나왔다.</p>
<p>
   <br />
</p>
<p>건강 이상설과 배치되는 일정도 확인된다.</p>
<p>
   <br />
</p>
<p>시 주석은 다음 날인 13일 브릭스 정상회의 2단계 회의에 참석해 직접 연설했다. 디지털산업과 스마트 제조, 과학기술 인재 육성 등을 포함한 5개 협력 구상도 제안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저녁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회의 도중 쓰러진 뒤 건강 문제로 급히 귀국했다’는 주장은 공식 일정과 맞지 않는다.</p>
<p>
   <br />
</p>
<p>앞서 시 주석은 모디와 별도 정상회담도 갖고 국경 문제와 경제·무역 현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도 확인했다.</p>
<p>
   <br />
</p>
<p>결국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모디가 두 차례 “괜찮으냐”고 물었고 시 주석이 만찬에 불참했다는 정도다. 이를 넘어 시 주석이 기절했거나 건강 문제로 정상회의 일정을 중단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549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5:52: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5:49: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70</guid>
		<title><![CDATA[런던서 조사받은 美대사관 직원, 곧바로 미국행…英의회 “극히 황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주영 미국대사관 직원의 미국 귀환을 둘러싼 영국 내 사법권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해당 직원은 런던에서 관련 혐의로 미국 측의 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실제 사건 현장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아동 성착취 이미지 관련 혐의를 받는 주영 미국대사관 직원이 런던 자택에서 미국 측의 조사를 받은 뒤 영국 경찰의 정식 조사 없이 미국으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쟁점은 미국이 영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범죄를 영국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처리했느냐다.

   

BBC와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25일 런던 남서부 퍼트니에서 벌어졌다.

   

미국 측은 미국 내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런던 주재 대사관 직원과 관련된 아동 성착취 이미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 법원의 명령을 확보해 해당 직원의 런던 자택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당사자는 미군 복무 경력이 있는 미국대사관 직원으로 알려졌다. BBC는 그가 정식 외교관은 아니지만 외교적 보호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

   

논란은 이 직원이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불거졌다.

   

일부 영국 매체는 미국 측 인력이 자택에서 전자기기를 확보하고 그를 미군 관련 시설을 거쳐 미국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더 타임스」는 그가 히스로공항에서 정기 항공편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미 해병대의 직접적인 체포·수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런던경찰청은 8월 25일 미국 측으로부터 런던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동 성착취 이미지 관련 수사를 통보받았으며 미국 당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대사관도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영국 사법당국에 신속하게 알렸으며 해당 직원은 조사 기간 미국으로 재배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국 정치권에서는 자국 사법절차가 사실상 우회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보수당 의원 벤 오베세-젝티는 관련 보도를 두고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고, 닉 티머시 의원도 영국에서 범죄가 발생했다면 영국 경찰이 조사하고 법원이 판단해야 한다며 정부 대응을 요구했다.

   

핵심은 외교적 보호와 영국의 형사관할권이다. 외교적 보호를 받는다고 미국 수사기관에 영국 내 일반 주거지를 독자적으로 수색하거나 사람을 체포할 권한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반면 해당 직원에게 어떤 수준의 면책특권이 적용됐는지와 미국 측 조사가 강제수사였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영국 정부는 “영국에 주재하는 모든 외국 외교관이 영국법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당 직원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기소됐다는 발표는 없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런던 비밀 체포작전’으로 단정하기보다, 영국에서 범죄 혐의를 받은 미국대사관 직원이 왜 영국 경찰의 본격적인 조사 전에 미국으로 돌아갔는지와 그 과정에서 영국의 사법권이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52117_hikmvzsn.jpg" alt="152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주영 미국대사관 직원의 미국 귀환을 둘러싼 영국 내 사법권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해당 직원은 런던에서 관련 혐의로 미국 측의 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실제 사건 현장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동 성착취 이미지 관련 혐의를 받는 주영 미국대사관 직원이 런던 자택에서 미국 측의 조사를 받은 뒤 영국 경찰의 정식 조사 없이 미국으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쟁점은 미국이 영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범죄를 영국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처리했느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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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BBC와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25일 런던 남서부 퍼트니에서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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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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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측은 미국 내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런던 주재 대사관 직원과 관련된 아동 성착취 이미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 법원의 명령을 확보해 해당 직원의 런던 자택에서 조사를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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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당사자는 미군 복무 경력이 있는 미국대사관 직원으로 알려졌다. BBC는 그가 정식 외교관은 아니지만 외교적 보호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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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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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이 직원이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불거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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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일부 영국 매체는 미국 측 인력이 자택에서 전자기기를 확보하고 그를 미군 관련 시설을 거쳐 미국으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더 타임스」는 그가 히스로공항에서 정기 항공편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구체적인 이동 경로와 미 해병대의 직접적인 체포·수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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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런던경찰청은 8월 25일 미국 측으로부터 런던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동 성착취 이미지 관련 수사를 통보받았으며 미국 당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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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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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대사관도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영국 사법당국에 신속하게 알렸으며 해당 직원은 조사 기간 미국으로 재배치됐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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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영국 정치권에서는 자국 사법절차가 사실상 우회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보수당 의원 벤 오베세-젝티는 관련 보도를 두고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고, 닉 티머시 의원도 영국에서 범죄가 발생했다면 영국 경찰이 조사하고 법원이 판단해야 한다며 정부 대응을 요구했다.</p>
<p>
   <br />
</p>
<p>핵심은 외교적 보호와 영국의 형사관할권이다. 외교적 보호를 받는다고 미국 수사기관에 영국 내 일반 주거지를 독자적으로 수색하거나 사람을 체포할 권한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반면 해당 직원에게 어떤 수준의 면책특권이 적용됐는지와 미국 측 조사가 강제수사였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p>
<p>
   <br />
</p>
<p>영국 정부는 “영국에 주재하는 모든 외국 외교관이 영국법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현재까지 해당 직원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기소됐다는 발표는 없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런던 비밀 체포작전’으로 단정하기보다, 영국에서 범죄 혐의를 받은 미국대사관 직원이 왜 영국 경찰의 본격적인 조사 전에 미국으로 돌아갔는지와 그 과정에서 영국의 사법권이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531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5:21: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5:15: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9</guid>
		<title><![CDATA[터널 안 전기버스에 불붙였다…330m 터널서 벌어진 ‘실물 화재실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터널에서 발생한 전기버스 화재와 차량·터널 설비의 공동 진압 실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연구진은 실제 크기의 전기버스를 이용해 배터리 냉각과 고압 물안개를 결합한 화재 대응방식을 시험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터널 안에서 전기버스에 불이 나면 차량과 터널 설비가 함께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연구진이 길이 330m 시험터널에 실제 크기의 전기버스를 투입해 화재를 재현하고 새로운 진압방식을 시험했다. 한국에서도 전기차와 터널 화재 대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실물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제학술지 「Transportation Safety and Environment」에 지난 12일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축소 모형이 아닌 1대1 규모의 전기버스를 이용해 터널 화재실험을 진행했다.

   

전기차 화재에서는 배터리 내부에서 열이 연쇄적으로 확산하는 ‘열폭주’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냉각이 중요하다. 터널처럼 제한된 공간에서는 열과 연기가 축적돼 승객 대피와 구조·진압 작업도 어려워질 수 있다.

   

연구진이 시험한 핵심은 차량과 터널의 ‘공동 대응’이다.

   

버스에 설치된 장치로 배터리 주변을 집중적으로 냉각하는 동시에 터널에서는 고압 물안개를 분사했다. 차량 자체의 화재 대응에만 의존하지 않고 터널 설비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차량과 터널 곳곳에 106개의 온도센서를 설치해 화재가 진행되는 동안 열의 확산도 추적했다.

   

실험 결과 승객 호흡 높이에서 측정된 최고 온도는 54.3도로 연구진이 설정한 열 안전기준 60도를 넘지 않았다. 터널 천장의 최고 온도는 42.4도로 측정됐다. 화재가 억제된 상태에서 최대 열방출률은 약 2MW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고압 물안개가 증발하면서 화재에서 방출되는 열을 흡수해 온도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실험은 한국의 교통안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300m 이상 터널 1284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한 화재 대응장비 확충과 비상방송·대피요령 개선 등을 관계기관에 권고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올해 전기차 특별안전점검 항목을 기존 9개에서 26개로 확대하고 전기버스까지 점검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안양에서 실제 전기버스를 활용한 소방당국의 화재 대응훈련도 진행됐다.

   

다만 이번 실험 결과를 모든 전기버스와 터널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배터리 종류와 충전상태, 화재 규모, 터널 구조와 환기조건 등에 따라 실제 사고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전기차 화재 대응을 차량 내부의 문제에서 도로 인프라의 문제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기버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터널과 지하차도 역시 차량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안전시설로 바뀌어야 하는지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45753_ucckhrep.jpg" alt="152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터널에서 발생한 전기버스 화재와 차량·터널 설비의 공동 진압 실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연구진은 실제 크기의 전기버스를 이용해 배터리 냉각과 고압 물안개를 결합한 화재 대응방식을 시험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터널 안에서 전기버스에 불이 나면 차량과 터널 설비가 함께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연구진이 길이 330m 시험터널에 실제 크기의 전기버스를 투입해 화재를 재현하고 새로운 진압방식을 시험했다. 한국에서도 전기차와 터널 화재 대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실물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국제학술지 「Transportation Safety and Environment」에 지난 12일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축소 모형이 아닌 1대1 규모의 전기버스를 이용해 터널 화재실험을 진행했다.</p>
<p>
   <br />
</p>
<p>전기차 화재에서는 배터리 내부에서 열이 연쇄적으로 확산하는 ‘열폭주’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냉각이 중요하다. 터널처럼 제한된 공간에서는 열과 연기가 축적돼 승객 대피와 구조·진압 작업도 어려워질 수 있다.</p>
<p>
   <br />
</p>
<p>연구진이 시험한 핵심은 차량과 터널의 ‘공동 대응’이다.</p>
<p>
   <br />
</p>
<p>버스에 설치된 장치로 배터리 주변을 집중적으로 냉각하는 동시에 터널에서는 고압 물안개를 분사했다. 차량 자체의 화재 대응에만 의존하지 않고 터널 설비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이다.</p>
<p>
   <br />
</p>
<p>연구진은 차량과 터널 곳곳에 106개의 온도센서를 설치해 화재가 진행되는 동안 열의 확산도 추적했다.</p>
<p>
   <br />
</p>
<p>실험 결과 승객 호흡 높이에서 측정된 최고 온도는 54.3도로 연구진이 설정한 열 안전기준 60도를 넘지 않았다. 터널 천장의 최고 온도는 42.4도로 측정됐다. 화재가 억제된 상태에서 최대 열방출률은 약 2MW로 추정됐다.</p>
<p>
   <br />
</p>
<p>연구진은 고압 물안개가 증발하면서 화재에서 방출되는 열을 흡수해 온도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했다.</p>
<p>
   <br />
</p>
<p>이번 실험은 한국의 교통안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p>
<p>
   <br />
</p>
<p>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300m 이상 터널 1284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한 화재 대응장비 확충과 비상방송·대피요령 개선 등을 관계기관에 권고했다.</p>
<p>
   <br />
</p>
<p>한국교통안전공단도 올해 전기차 특별안전점검 항목을 기존 9개에서 26개로 확대하고 전기버스까지 점검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안양에서 실제 전기버스를 활용한 소방당국의 화재 대응훈련도 진행됐다.</p>
<p>
   <br />
</p>
<p>다만 이번 실험 결과를 모든 전기버스와 터널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배터리 종류와 충전상태, 화재 규모, 터널 구조와 환기조건 등에 따라 실제 사고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전기차 화재 대응을 차량 내부의 문제에서 도로 인프라의 문제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기버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터널과 지하차도 역시 차량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안전시설로 바뀌어야 하는지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 term="11013|"/>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518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4:59: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4:56: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8</guid>
		<title><![CDATA[이혼 5년 뒤 엇갈린 근황…자오리잉은 법으로, 펑사오펑은 연기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혼 5년여 만에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배우 자오리잉과 펑사오펑의 최근 행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자오리잉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펑사오펑은 최근 작품 활동으로 연기력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톱스타 자오리잉(赵丽颖)과 펑사오펑(冯绍峰)이 이혼 5년여 만에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오리잉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고, 펑사오펑은 최근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을 끈 것은 자오리잉을 비방했던 누리꾼의 공개 사과다.

중국 매체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자오리잉을 상대로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던 한 누리꾼의 사과문이 지난 11일 중국 법률전문지 「인민법원보(人民法院报)」에 게재됐다.

법원이 해당 게시물이 자오리잉의 명예를 침해했다고 판단한 뒤 공개 사과가 이뤄지면서 연예인을 겨냥한 악성 댓글과 사이버 폭력 문제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 남편 펑사오펑 역시 최근 배우 활동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드라마 「싱라이(醒来)」에서 삼현을 연주하는 두황차오(杜黄桥) 역을 맡았다. 작품 공개 이후 기존 이미지와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그의 연기력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화제에 오르자 과거 결혼과 이혼 과정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자오리잉과 펑사오펑은 2018년 10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고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2021년 4월 공동성명을 통해 결혼생활을 끝내고 친구 관계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혼 배경은 ‘쥐사오리둬(聚少离多)’, 즉 바쁜 업무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진 점이었다. 작품 활동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었지만 일 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혼생활을 정리했다는 설명이었다.

온라인에서는 이후에도 다른 이혼 원인이나 재결합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기가 반복해서 등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밝힌 이혼 배경을 넘어서는 주장을 사실로 확인할 근거는 없다.

두 사람은 이혼 당시 부모로서 책임은 계속하며 함께 아이를 양육하고 성장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결혼과 이혼으로 함께 여론의 중심에 섰던 두 배우는 이제 서로 다른 길에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오리잉은 법적 대응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있고, 펑사오펑은 작품과 연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혼 5년 뒤 두 사람을 다시 연결하는 것은 재결합설보다 각자의 현재 행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3357_iimussdd.jpg" alt="152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혼 5년여 만에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배우 자오리잉과 펑사오펑의 최근 행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자오리잉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펑사오펑은 최근 작품 활동으로 연기력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톱스타 자오리잉(赵丽颖)과 펑사오펑(冯绍峰)이 이혼 5년여 만에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오리잉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고, 펑사오펑은 최근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p>
<p><br /></p>
<p>최근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을 끈 것은 자오리잉을 비방했던 누리꾼의 공개 사과다.</p>
<p><br /></p>
<p>중국 매체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자오리잉을 상대로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던 한 누리꾼의 사과문이 지난 11일 중국 법률전문지 「인민법원보(人民法院报)」에 게재됐다.</p>
<p><br /></p>
<p>법원이 해당 게시물이 자오리잉의 명예를 침해했다고 판단한 뒤 공개 사과가 이뤄지면서 연예인을 겨냥한 악성 댓글과 사이버 폭력 문제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공교롭게도 전 남편 펑사오펑 역시 최근 배우 활동으로 화제가 됐다.</p>
<p><br /></p>
<p>그는 드라마 「싱라이(醒来)」에서 삼현을 연주하는 두황차오(杜黄桥) 역을 맡았다. 작품 공개 이후 기존 이미지와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그의 연기력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p>
<p><br /></p>
<p>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화제에 오르자 과거 결혼과 이혼 과정까지 재조명되고 있다.</p>
<p><br /></p>
<p>자오리잉과 펑사오펑은 2018년 10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고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2021년 4월 공동성명을 통해 결혼생활을 끝내고 친구 관계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p>
<p><br /></p>
<p>당시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혼 배경은 ‘쥐사오리둬(聚少离多)’, 즉 바쁜 업무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진 점이었다. 작품 활동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었지만 일 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혼생활을 정리했다는 설명이었다.</p>
<p><br /></p>
<p>온라인에서는 이후에도 다른 이혼 원인이나 재결합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기가 반복해서 등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밝힌 이혼 배경을 넘어서는 주장을 사실로 확인할 근거는 없다.</p>
<p><br /></p>
<p>두 사람은 이혼 당시 부모로서 책임은 계속하며 함께 아이를 양육하고 성장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p>
<p><br /></p>
<p>결혼과 이혼으로 함께 여론의 중심에 섰던 두 배우는 이제 서로 다른 길에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오리잉은 법적 대응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있고, 펑사오펑은 작품과 연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혼 5년 뒤 두 사람을 다시 연결하는 것은 재결합설보다 각자의 현재 행보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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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46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53: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32: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7</guid>
		<title><![CDATA[억만장자 한 명 놓고 EU 내부 충돌…대러 제재 결국 ‘7일 연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 연장을 둘러싼 회원국 간 이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EU는 장기 연장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개인·기관 대상 제재를 오는 22일까지 7일간 임시 연장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가 만료 직전까지 장기 연장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단 7일짜리 임시 연장에 들어갔다.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억만장자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를 제재 명단에서 제외하자는 일부 회원국의 요구가 나오면서 EU의 대러 제재 공조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EU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된 상주대표위원회(Coreper)는 14일 러시아 관련 개인·기관에 적용하는 제재를 9월 22일 자정까지 7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제재가 15일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장기 연장에 필요한 만장일치를 확보하지 못하자 협상 시간을 일주일 더 확보한 셈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러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제재가 아니다.

   

EU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훼손하거나 위협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개인과 기관을 별도 명단에 올려 자산을 동결하고 EU 여행을 제한한다. EU 이사회는 지난 3월 이 제재를 9월 15일까지 연장했다.

   

쟁점의 중심에는 우스마노프가 있다.

   

광산·금속과 통신·미디어 분야에서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그는 EU와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우스마노프는 자신에게 내려진 EU 제재에 반발해 유럽 법원에서 법적 다툼도 벌여왔다.

   

이번 협상에서 특히 주목되는 국가는 프랑스와 슬로바키아다.

   

슬로바키아가 우스마노프 등의 제재 해제를 요구해온 가운데 프랑스도 우스마노프를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측은 구체적인 배경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자국의 ‘특정 국가안보 문제’를 이유로 제시했다.

   

외신에서는 아제르바이잔에 억류된 프랑스인 석방 문제와 연계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프랑스 정부가 우스마노프 제재 해제와 자국민 석방을 맞바꾸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다.

   

이번 충돌은 EU 대러 제재 체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보여준다.

   

개인제재를 계속 유지하려면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특정 회원국이 자국의 외교·안보 이해관계를 이유로 반대하면 한 개인의 제재 여부가 전체 명단의 연장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에도 만료 직전까지 장기 연장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EU는 통상적인 연장 대신 7일이라는 임시방편을 선택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은 러시아 억만장자 한 명의 제재 유지 여부에 그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대러 압박이라는 공동 목표와 27개 회원국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EU가 어떻게 조율할지가 핵심이다.

   

오는 22일까지 타협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EU 대러 제재 공조의 다음 시험대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0953_qddibmhh.jpg" alt="152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 연장을 둘러싼 회원국 간 이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EU는 장기 연장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개인·기관 대상 제재를 오는 22일까지 7일간 임시 연장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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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가 만료 직전까지 장기 연장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단 7일짜리 임시 연장에 들어갔다.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억만장자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를 제재 명단에서 제외하자는 일부 회원국의 요구가 나오면서 EU의 대러 제재 공조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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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U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된 상주대표위원회(Coreper)는 14일 러시아 관련 개인·기관에 적용하는 제재를 9월 22일 자정까지 7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제재가 15일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장기 연장에 필요한 만장일치를 확보하지 못하자 협상 시간을 일주일 더 확보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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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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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러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제재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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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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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U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훼손하거나 위협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개인과 기관을 별도 명단에 올려 자산을 동결하고 EU 여행을 제한한다. EU 이사회는 지난 3월 이 제재를 9월 15일까지 연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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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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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쟁점의 중심에는 우스마노프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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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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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산·금속과 통신·미디어 분야에서 막대한 자산을 축적한 그는 EU와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우스마노프는 자신에게 내려진 EU 제재에 반발해 유럽 법원에서 법적 다툼도 벌여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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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협상에서 특히 주목되는 국가는 프랑스와 슬로바키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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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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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슬로바키아가 우스마노프 등의 제재 해제를 요구해온 가운데 프랑스도 우스마노프를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측은 구체적인 배경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자국의 ‘특정 국가안보 문제’를 이유로 제시했다.</p>
<p>
   <br />
</p>
<p>외신에서는 아제르바이잔에 억류된 프랑스인 석방 문제와 연계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프랑스 정부가 우스마노프 제재 해제와 자국민 석방을 맞바꾸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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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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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충돌은 EU 대러 제재 체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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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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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인제재를 계속 유지하려면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특정 회원국이 자국의 외교·안보 이해관계를 이유로 반대하면 한 개인의 제재 여부가 전체 명단의 연장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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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도 만료 직전까지 장기 연장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EU는 통상적인 연장 대신 7일이라는 임시방편을 선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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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따라서 이번 사안은 러시아 억만장자 한 명의 제재 유지 여부에 그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대러 압박이라는 공동 목표와 27개 회원국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EU가 어떻게 조율할지가 핵심이다.</p>
<p>
   <br />
</p>
<p>오는 22일까지 타협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EU 대러 제재 공조의 다음 시험대가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453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11: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07: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6</guid>
		<title><![CDATA[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당선무효형’…확정 땐 국민의힘 397억원 반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과 형 확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선거비용 반환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재판 장면이 아닌 AI 생성 이미지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된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전직 대통령에게 이 같은 형이 선고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형이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등 약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 7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핵심 쟁점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했던 두 가지 발언이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2021년 12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대검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했다.

   

2022년 1월 언론 인터뷰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았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부분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실제로 윤 전 서장과 변호사를 연결했으며, 전씨와도 김 여사를 통해 알게 돼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판단했다. 유권자의 관심이 컸던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인의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취지다.

   

이번 판결의 파장은 윤 전 대통령 개인의 형사책임에 그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당선인이 해당 선거에서 선거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은 반환받은 기탁금과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돌려줘야 한다. 1심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이 반환해야 할 금액은 약 397억원에 이른다.

   

다만 현재는 1심 판결로 형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토론회와 언론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답변을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한 것은 법리적으로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의혹을 해명하면서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공표했다며 1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항소심은 지난 8일 첫 공판을 열었으며 오는 22일 추가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소심과 향후 상고심에서 1심 판단이 유지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형이 최종 확정되면 전직 대통령의 선거범죄에 대한 첫 당선무효형 확정이라는 기록과 함께 국민의힘의 약 397억원 반환 의무도 현실화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14239_tzchkqtf.jpg" alt="152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과 형 확정 시 발생할 수 있는 선거비용 반환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재판 장면이 아닌 AI 생성 이미지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된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전직 대통령에게 이 같은 형이 선고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형이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등 약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p>
<p>
   <br />
</p>
<p>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 7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p>
<p>
   <br />
</p>
<p>핵심 쟁점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했던 두 가지 발언이다.</p>
<p>
   <br />
</p>
<p>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2021년 12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대검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했다.</p>
<p>
   <br />
</p>
<p>2022년 1월 언론 인터뷰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았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부분도 유죄로 인정했다.</p>
<p>
   <br />
</p>
<p>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실제로 윤 전 서장과 변호사를 연결했으며, 전씨와도 김 여사를 통해 알게 돼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판단했다. 유권자의 관심이 컸던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선거인의 올바른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취지다.</p>
<p>
   <br />
</p>
<p>이번 판결의 파장은 윤 전 대통령 개인의 형사책임에 그치지 않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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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직선거법상 대통령 당선인이 해당 선거에서 선거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은 반환받은 기탁금과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돌려줘야 한다. 1심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이 반환해야 할 금액은 약 397억원에 이른다.</p>
<p>
   <br />
</p>
<p>다만 현재는 1심 판결로 형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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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토론회와 언론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답변을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한 것은 법리적으로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의혹을 해명하면서 허위사실을 적극적으로 공표했다며 1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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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항소심은 지난 8일 첫 공판을 열었으며 오는 22일 추가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p>
<p>
   <br />
</p>
<p>항소심과 향후 상고심에서 1심 판단이 유지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형이 최종 확정되면 전직 대통령의 선거범죄에 대한 첫 당선무효형 확정이라는 기록과 함께 국민의힘의 약 397억원 반환 의무도 현실화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384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1:43: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1:13: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5</guid>
		<title><![CDATA[美 유학생 ‘최대 4년 체류’ 시행 하루 전 제동…법원이 멈춰 세웠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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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유학생 체류기간 제한 정책에 법원이 제동을 건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 연방법원은 F비자 유학생과 J비자 교환방문자의 체류기간을 최대 4년으로 제한하려던 새 규정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중단시켰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유학생과 교환방문자의 체류기간을 최대 4년으로 제한하려던 새 제도가 시행을 하루 앞두고 법원에 가로막혔다. 수십 년간 유지된 미국 유학생 체류관리 방식을 바꾸려던 정책이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미국 연방관보와 매사추세츠 연방법원 소송기록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마련한 F·J·I 비이민 신분 체류기간 변경 규정을 둘러싸고 벌어졌다.

핵심은 ‘비자 유효기간’이 아니라 미국에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허가받는 ‘체류기간’이다.

미국은 그동안 F비자 유학생에게 ‘신분 유지 기간(Duration of Status·D/S)’ 방식을 적용했다.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록하고 신분 요건을 지키면 학업이나 허가된 실습이 이어지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구조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종료일이 정해진 고정기간 방식으로 바꾸는 최종 규정을 지난 7월 확정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F비자 유학생과 J비자 교환방문자는 프로그램 기간에 따라 체류를 허가받되 일반적으로 최대 4년을 넘을 수 없다. 더 오래 머물러야 하면 별도의 체류연장 절차를 거쳐야 한다. I비자 외국 언론인 역시 일정한 체류 종료일을 부여받는다.

4년 이상 걸리는 박사과정이나 장기 연구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학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도 체류연장을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DHS는 연방관보를 통해 외국인 체류관리 강화를 제도 변경의 이유로 제시했다. 고정된 체류기간을 두면 외국인이 신분 요건을 유지하고 있는지 정부가 다시 심사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미국 대학·교육계는 학생과 연구자의 행정 부담이 커지고 국제 인재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했다.

매사추세츠 연방법원 소송기록에 따르면 미국 국제교육자협회(NAFSA), 고등교육이민대통령연합 등은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으로 1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체류기간 변경 규정은 일단 제동이 걸렸다. 다만 정책 자체가 최종 폐기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재판과 미국 정부의 대응에 따라 다시 시행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단순히 ‘4년’이라는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40년 넘게 이어진 미국 유학생 체류관리의 기본 원칙을 바꾸는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교육계의 충돌이 법정으로 옮겨간 셈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05829_kqowhuch.jpg" alt="152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유학생 체류기간 제한 정책에 법원이 제동을 건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 연방법원은 F비자 유학생과 J비자 교환방문자의 체류기간을 최대 4년으로 제한하려던 새 규정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중단시켰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유학생과 교환방문자의 체류기간을 최대 4년으로 제한하려던 새 제도가 시행을 하루 앞두고 법원에 가로막혔다. 수십 년간 유지된 미국 유학생 체류관리 방식을 바꾸려던 정책이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p>
<p><br /></p>
<p>미국 연방관보와 매사추세츠 연방법원 소송기록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마련한 F·J·I 비이민 신분 체류기간 변경 규정을 둘러싸고 벌어졌다.</p>
<p><br /></p>
<p>핵심은 ‘비자 유효기간’이 아니라 미국에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허가받는 ‘체류기간’이다.</p>
<p><br /></p>
<p>미국은 그동안 F비자 유학생에게 ‘신분 유지 기간(Duration of Status·D/S)’ 방식을 적용했다.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록하고 신분 요건을 지키면 학업이나 허가된 실습이 이어지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구조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종료일이 정해진 고정기간 방식으로 바꾸는 최종 규정을 지난 7월 확정했다.</p>
<p><br /></p>
<p>새 규정에 따르면 F비자 유학생과 J비자 교환방문자는 프로그램 기간에 따라 체류를 허가받되 일반적으로 최대 4년을 넘을 수 없다. 더 오래 머물러야 하면 별도의 체류연장 절차를 거쳐야 한다. I비자 외국 언론인 역시 일정한 체류 종료일을 부여받는다.</p>
<p><br /></p>
<p>4년 이상 걸리는 박사과정이나 장기 연구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학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도 체류연장을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p>
<p><br /></p>
<p>DHS는 연방관보를 통해 외국인 체류관리 강화를 제도 변경의 이유로 제시했다. 고정된 체류기간을 두면 외국인이 신분 요건을 유지하고 있는지 정부가 다시 심사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그러나 미국 대학·교육계는 학생과 연구자의 행정 부담이 커지고 국제 인재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발했다.</p>
<p><br /></p>
<p>매사추세츠 연방법원 소송기록에 따르면 미국 국제교육자협회(NAFSA), 고등교육이민대통령연합 등은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했다.</p>
<p><br /></p>
<p>법원 결정으로 1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체류기간 변경 규정은 일단 제동이 걸렸다. 다만 정책 자체가 최종 폐기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재판과 미국 정부의 대응에 따라 다시 시행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p>
<p><br /></p>
<p>이번 소송의 쟁점은 단순히 ‘4년’이라는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40년 넘게 이어진 미국 유학생 체류관리의 기본 원칙을 바꾸는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교육계의 충돌이 법정으로 옮겨간 셈이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374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1:03: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0:5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4</guid>
		<title><![CDATA[드론 갖고만 있어도 안 된다…베이징, 11월부터 ‘전면 금지’ 초강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수도 베이징의 드론 통제 강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베이징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드론의 비행뿐 아니라 보유·보관·반입과 판매·대여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한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앞으로 개인이 드론을 날리는 것은 물론 갖고 있거나 보관하는 행위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수도 전체에서 드론의 비행·보유·보관·반입을 동시에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가 오는 11월 시행된다.

베이징시가 개정한 「베이징시 무인항공기 관리규정」은 11월 15일부터 시행된다.

핵심은 단순한 ‘드론 비행금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베이징시 행정구역 전체가 무인항공기 통제공역으로 지정되며 드론 비행이 금지된다. 개인과 기관이 드론이나 핵심 부품을 소유·보관하는 행위도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외부에서 드론을 운송하거나 직접 들고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것도 금지된다. 베이징 내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드론과 핵심 부품을 판매·대여하는 행위 역시 제한된다.

이미 드론을 보유한 시민에게는 처분 기간이 주어졌다.

11월 15일 이전까지 베이징 밖으로 옮기거나 정부가 마련한 매입·폐기 회수·우편 반출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지정 업체에 판매하면 기간에 따라 거래가격의 일정 비율을 보조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00위안까지 지원된다.

규정을 어기고 드론을 비행하면 기체 몰수와 함께 1000~1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불법 보유·보관·반입 역시 기체와 핵심 부품 몰수 및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모든 드론 활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재난구조와 대테러 활동, 주요 행사, 학교·연구기관의 교육·기술개발, 생산, 농림업 등 특별한 필요가 인정되면 안전평가 등을 거쳐 예외가 허용될 수 있다.

이번 규제는 지난 6월 베이징 도심에서 소형 항공기가 중신(CITIC)타워, 이른바 ‘중국존’에 충돌한 사고 이후 수도 저고도 공역의 안전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나왔다.

당시 사고로 66세 조종사가 숨지고 현장에 있던 13명이 다쳤다. 당국은 조종사가 지정된 비행구역을 벗어나 연락이 끊긴 뒤 고층건물에 충돌한 것으로 조사했다.

다만 베이징시가 이번 드론 규제를 해당 사고의 직접적인 후속조치라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당국은 규정 개정의 목적을 수도의 안전 방어와 공역 안전관리 강화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등 ‘저고도 경제’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는 반대로 강력한 드론 통제체제가 시행되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04558_prnvemap.jpg" alt="152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수도 베이징의 드론 통제 강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베이징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드론의 비행뿐 아니라 보유·보관·반입과 판매·대여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한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앞으로 개인이 드론을 날리는 것은 물론 갖고 있거나 보관하는 행위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수도 전체에서 드론의 비행·보유·보관·반입을 동시에 제한하는 강력한 규제가 오는 11월 시행된다.</p>
<p><br /></p>
<p>베이징시가 개정한 「베이징시 무인항공기 관리규정」은 11월 15일부터 시행된다.</p>
<p><br /></p>
<p>핵심은 단순한 ‘드론 비행금지’가 아니라는 점이다.</p>
<p><br /></p>
<p>베이징시 행정구역 전체가 무인항공기 통제공역으로 지정되며 드론 비행이 금지된다. 개인과 기관이 드론이나 핵심 부품을 소유·보관하는 행위도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p>
<p><br /></p>
<p>외부에서 드론을 운송하거나 직접 들고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것도 금지된다. 베이징 내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드론과 핵심 부품을 판매·대여하는 행위 역시 제한된다.</p>
<p><br /></p>
<p>이미 드론을 보유한 시민에게는 처분 기간이 주어졌다.</p>
<p><br /></p>
<p>11월 15일 이전까지 베이징 밖으로 옮기거나 정부가 마련한 매입·폐기 회수·우편 반출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지정 업체에 판매하면 기간에 따라 거래가격의 일정 비율을 보조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00위안까지 지원된다.</p>
<p><br /></p>
<p>규정을 어기고 드론을 비행하면 기체 몰수와 함께 1000~1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불법 보유·보관·반입 역시 기체와 핵심 부품 몰수 및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p>
<p><br /></p>
<p>다만 모든 드론 활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재난구조와 대테러 활동, 주요 행사, 학교·연구기관의 교육·기술개발, 생산, 농림업 등 특별한 필요가 인정되면 안전평가 등을 거쳐 예외가 허용될 수 있다.</p>
<p><br /></p>
<p>이번 규제는 지난 6월 베이징 도심에서 소형 항공기가 중신(CITIC)타워, 이른바 ‘중국존’에 충돌한 사고 이후 수도 저고도 공역의 안전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나왔다.</p>
<p><br /></p>
<p>당시 사고로 66세 조종사가 숨지고 현장에 있던 13명이 다쳤다. 당국은 조종사가 지정된 비행구역을 벗어나 연락이 끊긴 뒤 고층건물에 충돌한 것으로 조사했다.</p>
<p><br /></p>
<p>다만 베이징시가 이번 드론 규제를 해당 사고의 직접적인 후속조치라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당국은 규정 개정의 목적을 수도의 안전 방어와 공역 안전관리 강화라고 설명했다.</p>
<p><br /></p>
<p>중국이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등 ‘저고도 경제’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는 반대로 강력한 드론 통제체제가 시행되는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367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0:5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0:45: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3</guid>
		<title><![CDATA[미국 의존 낮추는 캐나다, 유럽으로 간다…카니가 꺼낸 ‘EU 특별동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연합(EU)과 방산·에너지·인공지능(AI)·핵심광물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캐나다의 대외전략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마크 카니 총리는 EU 가입이 아닌 ‘독특한 동맹’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캐나다가 유럽연합(EU)과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력체제 구축에 나선다. 방산과 에너지, 인공지능(AI), 핵심광물 등 전략 분야를 하나로 묶는 구상이어서 미국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의 경제·안보 전략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3일 토론토 국제영화제 행사에서 EU 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EU와 ‘독특한 동맹(unique alliance)’을 구축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는 캐나다와 EU가 가치와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있으며 경제적 강점도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핵심은 EU 정식 가입이 아니다.

   

현재 EU에는 캐나다가 가입할 수 있는 공식적인 ‘준회원국’ 제도가 없다. 캐나다가 모색하는 방향은 기존 자유무역협정보다 협력 범위가 넓지만 EU 회원국에는 해당하지 않는 별도의 관계 설정에 가깝다.

   

양측의 결합은 이미 방위산업에서 시작됐다.

   

캐나다는 EU의 방위산업 지원 프로그램인 ‘유럽을 위한 안보행동(SAFE)’에 참여한 첫 비유럽 국가다. 이를 통해 캐나다 방산기업이 유럽의 방위조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협력 범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와 AI, 핵심광물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위성통신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인프라도 양측이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캐나다의 높은 미국 경제 의존도가 있다.

   

미국은 오랫동안 캐나다의 압도적인 최대 교역 상대국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무역 갈등을 거치면서 캐나다 정부는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과 아시아로 교역·투자 관계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U 입장에서도 캐나다의 전략적 가치는 작지 않다. 캐나다는 유럽이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방산·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 여지가 크다.

   

다만 ‘특별동맹’의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협력 범위와 제도적 지위에 따라 EU 회원국들과의 조율도 필요하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이를 EU 준회원국 추진이나 새로운 경제공동체 출범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카니는 이번 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를 찾아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말에는 캐나다에서 EU 정상회의가 열린다.

   

북미 경제권의 핵심 국가인 캐나다가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럽과 어디까지 경제·안보 체계를 연결할지 주목된다. 카니가 꺼낸 ‘특별동맹’ 구상이 구체화될 경우 캐나다의 대외전략 다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085231_vvmlamqc.jpg" alt="152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연합(EU)과 방산·에너지·인공지능(AI)·핵심광물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캐나다의 대외전략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마크 카니 총리는 EU 가입이 아닌 ‘독특한 동맹’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캐나다가 유럽연합(EU)과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뛰어넘는 새로운 협력체제 구축에 나선다. 방산과 에너지, 인공지능(AI), 핵심광물 등 전략 분야를 하나로 묶는 구상이어서 미국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의 경제·안보 전략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p>
<p>
   <br />
</p>
<p>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3일 토론토 국제영화제 행사에서 EU 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EU와 ‘독특한 동맹(unique alliance)’을 구축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카니는 캐나다와 EU가 가치와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있으며 경제적 강점도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p>
<p>
   <br />
</p>
<p>핵심은 EU 정식 가입이 아니다.</p>
<p>
   <br />
</p>
<p>현재 EU에는 캐나다가 가입할 수 있는 공식적인 ‘준회원국’ 제도가 없다. 캐나다가 모색하는 방향은 기존 자유무역협정보다 협력 범위가 넓지만 EU 회원국에는 해당하지 않는 별도의 관계 설정에 가깝다.</p>
<p>
   <br />
</p>
<p>양측의 결합은 이미 방위산업에서 시작됐다.</p>
<p>
   <br />
</p>
<p>캐나다는 EU의 방위산업 지원 프로그램인 ‘유럽을 위한 안보행동(SAFE)’에 참여한 첫 비유럽 국가다. 이를 통해 캐나다 방산기업이 유럽의 방위조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p>
<p>
   <br />
</p>
<p>협력 범위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와 AI, 핵심광물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위성통신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인프라도 양측이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다.</p>
<p>
   <br />
</p>
<p>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캐나다의 높은 미국 경제 의존도가 있다.</p>
<p>
   <br />
</p>
<p>미국은 오랫동안 캐나다의 압도적인 최대 교역 상대국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무역 갈등을 거치면서 캐나다 정부는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과 아시아로 교역·투자 관계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p>
<p>
   <br />
</p>
<p>EU 입장에서도 캐나다의 전략적 가치는 작지 않다. 캐나다는 유럽이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방산·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 여지가 크다.</p>
<p>
   <br />
</p>
<p>다만 ‘특별동맹’의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협력 범위와 제도적 지위에 따라 EU 회원국들과의 조율도 필요하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이를 EU 준회원국 추진이나 새로운 경제공동체 출범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p>
<p>
   <br />
</p>
<p>카니는 이번 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를 찾아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말에는 캐나다에서 EU 정상회의가 열린다.</p>
<p>
   <br />
</p>
<p>북미 경제권의 핵심 국가인 캐나다가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럽과 어디까지 경제·안보 체계를 연결할지 주목된다. 카니가 꺼낸 ‘특별동맹’ 구상이 구체화될 경우 캐나다의 대외전략 다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299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08:54: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08:51: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62</guid>
		<title><![CDATA[“미국, 중국과 전쟁 준비”…멜랑숑이 꺼낸 ‘프랑스 비동맹’ 승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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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프랑스의 독자적인 비동맹 외교노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장뤼크 멜랑숑은 프랑스가 미·중 충돌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 대선에서 미국과 거리를 두고 중국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외교노선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급진좌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대선후보는 지난 12일 에손에서 열린 「위마니테 축제」 연설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관세와 군사력을 동원해 세계적 지배력을 유지하려 한다며 “내가 이 공화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는 그 전쟁에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실제 대중국 전쟁을 결정했다는 공개된 근거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도·태평양 군사력 증강과 동맹 확대, 반도체 수출통제 등 미국의 대중 견제정책을 멜랑숑이 ‘전쟁 준비’로 규정한 정치적 발언이다.

   

이번 주장은 선거용 돌발 발언과도 거리가 있다.

   

멜랑숑은 지난 5월 방송 인터뷰에서 “대만은 중국”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대만해협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해도 프랑스가 중국과 전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6월 외교정책 토론에서는 프랑스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와 비동맹 외교를 제시했다.

   

그가 구상하는 비동맹은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을 선택하지 않고 프랑스가 독자적으로 국익을 판단하자는 노선이다. 중국과는 봉쇄나 군사적 대결보다 주권 존중과 경제협력을 우선하고, 국제분쟁은 유엔을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된다.

   

그러나 멜랑숑의 대만 인식은 프랑스 정부의 공식 입장보다 중국 측 주장에 가깝다.

   

프랑스 정부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지만 대만해협의 현상 변경에는 반대한다. 중국뿐 아니라 어느 쪽도 무력이나 강압으로 현상을 바꿔서는 안 되며,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만과의 경제·민간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멜랑숑은 여기서 더 나아가 대만 문제를 중국 내부 문제로 보고 프랑스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한다.

   

다만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절대 불참’이라는 약속을 그대로 실행하기는 간단하지 않다. 프랑스는 나토 회원국이자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다. 미군과 정보·군사 체계를 공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해외영토와 자국민,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의 핵전력은 나토 핵기획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체계지만 재래식 전력과 작전계획은 동맹 구조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실제 대만해협 위기가 발생하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제재와 정보공유, 해상교통 보호, 자국민 대피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

   

경제적 선택도 남는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금융·기술 제재를 확대하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 항공·명품·농업 기업과 미국 시장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군사적 중립 선언만으로 경제안보 문제까지 해결할 수 없는 이유다.

   

멜랑숑의 발언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미국 주도 외교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오래된 경계심이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유럽이 에너지 비용과 방위비 부담을 떠안았다고 보고, 대중국 충돌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 이번 발언의 핵심은 미국이 당장 중국과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예고가 아니다. 202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멜랑숑이 ‘미국을 따르는 프랑스’와 ‘독자 외교를 선택하는 프랑스’라는 대립 구도를 선거 전면에 내세운 데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5081048_xoeoihzb.jpg" alt="152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프랑스의 독자적인 비동맹 외교노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장뤼크 멜랑숑은 프랑스가 미·중 충돌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 대선에서 미국과 거리를 두고 중국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외교노선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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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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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진좌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대선후보는 지난 12일 에손에서 열린 「위마니테 축제」 연설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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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는 미국이 관세와 군사력을 동원해 세계적 지배력을 유지하려 한다며 “내가 이 공화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는 그 전쟁에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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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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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실제 대중국 전쟁을 결정했다는 공개된 근거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도·태평양 군사력 증강과 동맹 확대, 반도체 수출통제 등 미국의 대중 견제정책을 멜랑숑이 ‘전쟁 준비’로 규정한 정치적 발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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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주장은 선거용 돌발 발언과도 거리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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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멜랑숑은 지난 5월 방송 인터뷰에서 “대만은 중국”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대만해협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해도 프랑스가 중국과 전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6월 외교정책 토론에서는 프랑스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와 비동맹 외교를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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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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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가 구상하는 비동맹은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을 선택하지 않고 프랑스가 독자적으로 국익을 판단하자는 노선이다. 중국과는 봉쇄나 군사적 대결보다 주권 존중과 경제협력을 우선하고, 국제분쟁은 유엔을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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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멜랑숑의 대만 인식은 프랑스 정부의 공식 입장보다 중국 측 주장에 가깝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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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정부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지만 대만해협의 현상 변경에는 반대한다. 중국뿐 아니라 어느 쪽도 무력이나 강압으로 현상을 바꿔서는 안 되며,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만과의 경제·민간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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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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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멜랑숑은 여기서 더 나아가 대만 문제를 중국 내부 문제로 보고 프랑스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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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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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절대 불참’이라는 약속을 그대로 실행하기는 간단하지 않다. 프랑스는 나토 회원국이자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다. 미군과 정보·군사 체계를 공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도 해외영토와 자국민,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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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프랑스의 핵전력은 나토 핵기획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체계지만 재래식 전력과 작전계획은 동맹 구조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실제 대만해협 위기가 발생하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제재와 정보공유, 해상교통 보호, 자국민 대피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p>
<p>
   <br />
</p>
<p>경제적 선택도 남는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금융·기술 제재를 확대하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 항공·명품·농업 기업과 미국 시장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군사적 중립 선언만으로 경제안보 문제까지 해결할 수 없는 이유다.</p>
<p>
   <br />
</p>
<p>멜랑숑의 발언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미국 주도 외교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오래된 경계심이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유럽이 에너지 비용과 방위비 부담을 떠안았다고 보고, 대중국 충돌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p>
<p>
   <br />
</p>
<p>결국 이번 발언의 핵심은 미국이 당장 중국과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예고가 아니다. 202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멜랑숑이 ‘미국을 따르는 프랑스’와 ‘독자 외교를 선택하는 프랑스’라는 대립 구도를 선거 전면에 내세운 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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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427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08:4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08:1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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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음바페와 나, 세계 최고 두 명”…19세 야말, 발롱도르 자신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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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라민 야말이 경기 도중 마주하고 있다. 야말은 최근 “음바페와 내가 세계 최고의 두 선수”라며 2026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 축구의 ‘19세 천재’ 라민 야말이 2026 발롱도르를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킬리안 음바페를 꼽으면서 자신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야말은 14일 공개된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르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음바페와 내가 세계 최고의 두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신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뜻도 밝혔다.

   

야말이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지난 시즌의 성과가 있다.

   

그는 2025-26시즌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 기세도 이어지고 있다. 야말은 13일 레반테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야말이 직접 경쟁자로 지목한 음바페 역시 강력한 후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라리가와 유럽 무대에서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월드컵에서도 골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두 선수의 강점은 뚜렷하게 갈린다. 야말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거둔 우승 성과와 경기 영향력을 앞세운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득점력과 꾸준한 개인 기록이 강점이다.

   

물론 발롱도르가 두 선수만의 경쟁은 아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후보에 올라 있어 최종 결과를 단정하기는 이르다.

   

지난해 발롱도르에서 우스만 뎀벨레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야말에게는 이번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선수 자리에 도전할 기회다.

   

19세 야말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품을지, 음바페가 개인 기록을 앞세워 정상에 설지 올해 세계 축구 최고의 개인상을 둘러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95452_rxrhybzf.jpg" alt="15247.jpg" style="width: 850px; height: 5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라민 야말이 경기 도중 마주하고 있다. 야말은 최근 “음바페와 내가 세계 최고의 두 선수”라며 2026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 축구의 ‘19세 천재’ 라민 야말이 2026 발롱도르를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킬리안 음바페를 꼽으면서 자신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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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말은 14일 공개된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르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는 음바페와 내가 세계 최고의 두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신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뜻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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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말이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지난 시즌의 성과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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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2025-26시즌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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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시즌 기세도 이어지고 있다. 야말은 13일 레반테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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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말이 직접 경쟁자로 지목한 음바페 역시 강력한 후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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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바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주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라리가와 유럽 무대에서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월드컵에서도 골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위상을 재확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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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선수의 강점은 뚜렷하게 갈린다. 야말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거둔 우승 성과와 경기 영향력을 앞세운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득점력과 꾸준한 개인 기록이 강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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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발롱도르가 두 선수만의 경쟁은 아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후보에 올라 있어 최종 결과를 단정하기는 이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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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발롱도르에서 우스만 뎀벨레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야말에게는 이번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선수 자리에 도전할 기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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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세 야말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품을지, 음바페가 개인 기록을 앞세워 정상에 설지 올해 세계 축구 최고의 개인상을 둘러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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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832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9:56: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9:52: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58</guid>
		<title><![CDATA[故 폴 워커, AI로 돌아오나…「분노의 질주」 마지막편에 쏠린 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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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브라이언 오코너의 귀환 가능성과 AI 기술을 통한 고(故) 폴 워커 재현 논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제작사가 AI 재현을 공식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13년 세상을 떠난 배우 폴 워커가 「분노의 질주」 마지막 영화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을 둘러싸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미공개 영상을 활용해 그의 대표 캐릭터 브라이언 오코너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다만 폴 워커의 동생 코디 워커는 자신이 형을 대신해 다시 촬영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디는 최근 인터뷰에서 폴 워커의 복귀 여부는 딸 메도 워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다시 대역으로 참여하는 데 관심이 없으며, 기존 작품에서 브라이언이 떠난 방식에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폴 워커는 2013년 11월 교통사고로 40세에 숨졌다. 당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촬영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제작진은 코디와 케일럽 워커 등 두 동생을 대역으로 투입하고 시각효과를 활용해 남은 장면을 완성했다. 영화에서는 브라이언을 죽음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퇴장시켰다.

   

그러나 시리즈 마지막 본편인 「Fast Forever」 제작이 진행되면서 브라이언의 귀환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연이자 제작자인 빈 디젤은 최종편에서 자신의 캐릭터 도미닉 토레토와 브라이언을 다시 만나게 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화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초기 시리즈의 자동차 문화와 스트리트 레이싱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

   

코디는 현재 기술이라면 자신의 도움 없이도 브라이언을 구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과거보다 AI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이전 영화에서 사용하지 않은 폴 워커의 영상도 상당량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제작사 유니버설이 AI로 폴 워커를 재현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

   

「Fast Forever」는 2028년 3월 개봉할 예정이다.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마지막 장에서 브라이언 오코너와 폴 워커를 어떤 방식으로 기억할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93655_cfmqpyiq.jpg" alt="152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브라이언 오코너의 귀환 가능성과 AI 기술을 통한 고(故) 폴 워커 재현 논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제작사가 AI 재현을 공식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13년 세상을 떠난 배우 폴 워커가 「분노의 질주」 마지막 영화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을 둘러싸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미공개 영상을 활용해 그의 대표 캐릭터 브라이언 오코너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p>
<p>
   <br />
</p>
<p>다만 폴 워커의 동생 코디 워커는 자신이 형을 대신해 다시 촬영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br />
</p>
<p>코디는 최근 인터뷰에서 폴 워커의 복귀 여부는 딸 메도 워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다시 대역으로 참여하는 데 관심이 없으며, 기존 작품에서 브라이언이 떠난 방식에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폴 워커는 2013년 11월 교통사고로 40세에 숨졌다. 당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촬영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p>
<p>
   <br />
</p>
<p>제작진은 코디와 케일럽 워커 등 두 동생을 대역으로 투입하고 시각효과를 활용해 남은 장면을 완성했다. 영화에서는 브라이언을 죽음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퇴장시켰다.</p>
<p>
   <br />
</p>
<p>그러나 시리즈 마지막 본편인 「Fast Forever」 제작이 진행되면서 브라이언의 귀환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주연이자 제작자인 빈 디젤은 최종편에서 자신의 캐릭터 도미닉 토레토와 브라이언을 다시 만나게 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화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초기 시리즈의 자동차 문화와 스트리트 레이싱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p>
<p>
   <br />
</p>
<p>코디는 현재 기술이라면 자신의 도움 없이도 브라이언을 구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과거보다 AI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이전 영화에서 사용하지 않은 폴 워커의 영상도 상당량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다만 제작사 유니버설이 AI로 폴 워커를 재현하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인 셈이다.</p>
<p>
   <br />
</p>
<p>「Fast Forever」는 2028년 3월 개봉할 예정이다.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마지막 장에서 브라이언 오코너와 폴 워커를 어떤 방식으로 기억할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820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9:37: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9:33: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57</guid>
		<title><![CDATA[1230만명 몰렸는데 노래 한 곡 안 했다…中 톱가수 다오랑의 파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가수 다오랑의 「산거완리」 온라인 음악회가 12일 장시성 루이진에서 열리고 있다. 다오랑은 이날 직접 노래하기보다 진행과 해설을 맡고 젊은 음악인들에게 무대를 내줬다. [사진=공식 웨이보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가수 다오랑(刀郎)이 수백만 명이 지켜본 자신의 온라인 음악회에서 노래를 단 한 곡도 부르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인기를 젊은 음악인과 전통 민요에 내준 파격적인 무대였다.

다오랑의 「산거완리(山歌万里)」 온라인 음악회 첫 공연은 지난 12일 장시성 루이진에서 열렸다.

관심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다오랑의 영상 계정과 쓰촨위성TV 등을 통해 생중계된 공연에는 시작 10분 만에 약 497만 명이 몰렸다.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는 약 1230만 명까지 치솟았고 좋아요도 5억 회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작 다오랑은 두 시간 넘는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그는 곡과 음악적 배경을 설명하는 진행자 역할을 맡았고 무대는 젊은 연주자와 가수, 각 지역의 전통 민요를 이어온 음악인들에게 내줬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다오랑의 노래를 기대했던 일부 시청자는 “다오랑 음악회인데 왜 다오랑이 노래하지 않느냐”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공연 취지를 고려하면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전통음악과 젊은 음악인을 알린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왔다.

「산거완리」는 다오랑의 히트곡을 들려주는 일반적인 콘서트가 아니다. 중국 각 지역의 산가와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공연은 무료로 공개됐고 후원·팁 기능도 차단했다.

무대에서는 비파와 얼후, 고금, 수오나, 대나무피리 등 중국 전통악기와 기타·베이스·드럼이 어우러졌다.

다오랑은 함께 활동하는 젊은 가수들을 ‘다오랑 제자’로 부르는 데도 선을 그었다. 이들이 정규 음악교육을 받은 독립적인 음악인이며 자신 역시 이들에게 발성과 음악적 기술을 배울 때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2024년 온라인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다오랑은 이번에는 자신의 노래 대신 전통음악과 젊은 음악인들을 전면에 세웠다.

‘다오랑이 노래하지 않은 다오랑 음악회’라는 뜻밖의 선택이 오히려 중국 전통음악을 대중의 화제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92857_fnawlcpa.jpg" alt="152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가수 다오랑의 「산거완리」 온라인 음악회가 12일 장시성 루이진에서 열리고 있다. 다오랑은 이날 직접 노래하기보다 진행과 해설을 맡고 젊은 음악인들에게 무대를 내줬다. [사진=공식 웨이보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가수 다오랑(刀郎)이 수백만 명이 지켜본 자신의 온라인 음악회에서 노래를 단 한 곡도 부르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인기를 젊은 음악인과 전통 민요에 내준 파격적인 무대였다.</p>
<p><br /></p>
<p>다오랑의 「산거완리(山歌万里)」 온라인 음악회 첫 공연은 지난 12일 장시성 루이진에서 열렸다.</p>
<p><br /></p>
<p>관심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다오랑의 영상 계정과 쓰촨위성TV 등을 통해 생중계된 공연에는 시작 10분 만에 약 497만 명이 몰렸다.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는 약 1230만 명까지 치솟았고 좋아요도 5억 회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그러나 정작 다오랑은 두 시간 넘는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p>
<p><br /></p>
<p>그는 곡과 음악적 배경을 설명하는 진행자 역할을 맡았고 무대는 젊은 연주자와 가수, 각 지역의 전통 민요를 이어온 음악인들에게 내줬다.</p>
<p><br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다오랑의 노래를 기대했던 일부 시청자는 “다오랑 음악회인데 왜 다오랑이 노래하지 않느냐”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공연 취지를 고려하면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전통음악과 젊은 음악인을 알린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도 나왔다.</p>
<p><br /></p>
<p>「산거완리」는 다오랑의 히트곡을 들려주는 일반적인 콘서트가 아니다. 중국 각 지역의 산가와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공연은 무료로 공개됐고 후원·팁 기능도 차단했다.</p>
<p><br /></p>
<p>무대에서는 비파와 얼후, 고금, 수오나, 대나무피리 등 중국 전통악기와 기타·베이스·드럼이 어우러졌다.</p>
<p><br /></p>
<p>다오랑은 함께 활동하는 젊은 가수들을 ‘다오랑 제자’로 부르는 데도 선을 그었다. 이들이 정규 음악교육을 받은 독립적인 음악인이며 자신 역시 이들에게 발성과 음악적 기술을 배울 때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p>
<p><br /></p>
<p>2024년 온라인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다오랑은 이번에는 자신의 노래 대신 전통음악과 젊은 음악인들을 전면에 세웠다.</p>
<p><br /></p>
<p>‘다오랑이 노래하지 않은 다오랑 음악회’라는 뜻밖의 선택이 오히려 중국 전통음악을 대중의 화제 중심으로 끌어올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817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9:3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9:28: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56</guid>
		<title><![CDATA[中, 지룽 산사태 실종 외국인 가족 DNA 채취 방법 통보…신원 확인 대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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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시짱(티베트) 지룽 산사태 실종자 수색과 외국인 희생자 신원 확인 절차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중국 외교부는 관련 국가 주중대사관에 실종 외국인 가족의 DNA 정보 채취 방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당국이 시짱(티베트) 지룽 산사태로 실종된 외국인들의 신원 확인에 대비해 가족 DNA 정보 채취 절차를 관련 국가에 통보했다. 외국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발견되는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룽 산사태 외국인 실종자 수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 측이 이미 관련 국가의 주중대사관에 실종 외국인 가족의 DNA 정보 채취 방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희생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신원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국가 주중대사관에 즉시 알리고 후속 처리 방안도 통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짱자치구는 실종 외국인 가족을 위한 전용 전화도 개설했다. 당국은 이를 통해 가족들의 문의에 대응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6일 지룽 일대를 덮친 대규모 산사태 이후 외국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당국이 앞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룽 지역에서 실종된 외국인은 23개국 261명이다.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지룽은 국경 이동과 교역의 주요 통로로, 재해 당시 외국인들도 피해 지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에도 외국인 실종자 관련 정보를 해당 국가 주중대사관에 통보하고 수색과 신원 확인 과정에서 각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구조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 DNA 확보는 향후 발견되는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실종된 만큼 신원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국가 대사관을 거쳐 가족에게 결과와 후속 절차가 전달될 예정이다.

   

대규모 재해 발생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지룽 산사태 수습은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뿐 아니라 희생자 신원 확인과 가족 지원까지 장기 대응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65133_fcdanrwh.jpg" alt="152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시짱(티베트) 지룽 산사태 실종자 수색과 외국인 희생자 신원 확인 절차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중국 외교부는 관련 국가 주중대사관에 실종 외국인 가족의 DNA 정보 채취 방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당국이 시짱(티베트) 지룽 산사태로 실종된 외국인들의 신원 확인에 대비해 가족 DNA 정보 채취 절차를 관련 국가에 통보했다. 외국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발견되는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룽 산사태 외국인 실종자 수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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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궈 대변인은 중국 측이 이미 관련 국가의 주중대사관에 실종 외국인 가족의 DNA 정보 채취 방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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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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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외국인 희생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신원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국가 주중대사관에 즉시 알리고 후속 처리 방안도 통보하겠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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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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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짱자치구는 실종 외국인 가족을 위한 전용 전화도 개설했다. 당국은 이를 통해 가족들의 문의에 대응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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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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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조치는 지난달 26일 지룽 일대를 덮친 대규모 산사태 이후 외국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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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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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당국이 앞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룽 지역에서 실종된 외국인은 23개국 261명이다.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지룽은 국경 이동과 교역의 주요 통로로, 재해 당시 외국인들도 피해 지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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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에도 외국인 실종자 관련 정보를 해당 국가 주중대사관에 통보하고 수색과 신원 확인 과정에서 각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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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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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에서는 구조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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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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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족 DNA 확보는 향후 발견되는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여러 국적의 외국인이 실종된 만큼 신원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국가 대사관을 거쳐 가족에게 결과와 후속 절차가 전달될 예정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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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규모 재해 발생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지룽 산사태 수습은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뿐 아니라 희생자 신원 확인과 가족 지원까지 장기 대응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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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72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6:52: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6:50: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55</guid>
		<title><![CDATA[폭이 고작 50㎝…사람 한 명 겨우 타는 ‘세계에서 가장 좁은 자동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자동차 폭이 고작 50㎝라면 실제로 운전할 수 있을까. 성인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가느다란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좁은 주행 가능한 자동차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기계공 안드레아 마라치가 만든 초소형 자동차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이 차량의 공식 폭은 50.20㎝에 불과하다.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 수준이다. 2025년 6월 21일 이탈리아 바뇰로 크레마스코에서 측정돼 ‘세계에서 가장 좁은 주행 가능한 자동차’ 기록을 세웠다.

   

놀라운 점은 단순한 전시용 모형이 아니라 실제 움직이는 자동차라는 사실이다.

   

마라치는 가족이 운영하는 자동차 해체업체에서 폐차될 예정이던 1993년형 피아트 판다를 발견하고 개조에 나섰다. 차량 가운데 부분을 과감하게 잘라낸 뒤 양쪽 차체를 다시 붙이는 방식으로 폭을 극단적으로 줄였다.

   

작업에는 약 1년이 걸렸다.

   

차량이 너무 좁아 기존 내연기관을 넣을 공간이 없어 소형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했다. 운전석도 하나뿐이다. 운전자가 가운데 앉으면 몸이 차체 폭을 거의 가득 채운다.

   

그렇다고 외형만 자동차인 것은 아니다.

   

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방향을 바꾸거나 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약 시속 15㎞, 한 번 충전하면 약 25㎞를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무게는 약 264㎏이다.

   

길이는 약 3.4m로 일반적인 소형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만 종잇장처럼 얇아 보이는 독특한 형태다.

   

다만 실제 도로에서 이 차를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도로 운행에 필요한 승인을 받지 않아 주로 자동차 행사나 시연 등에 사용된다.

   

마라치가 이런 자동차를 만든 이유도 단순했다. 가족 업체에서 폐차될 운명이던 낡은 피아트 판다에 새로운 생명을 주면서 누구도 만들지 않은 자동차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때 인터넷에서 독특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이 자동차는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 새 판에 소개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폭 50.20㎝. 폐차 직전의 30년 넘은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자동차’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41051_pwtepkti.jpg" alt="152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자동차 폭이 고작 50㎝라면 실제로 운전할 수 있을까. 성인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가느다란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좁은 주행 가능한 자동차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p>
<p>
   <br />
</p>
<p>주인공은 이탈리아 기계공 안드레아 마라치가 만든 초소형 자동차다.</p>
<p>
   <br />
</p>
<p>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이 차량의 공식 폭은 50.20㎝에 불과하다.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 수준이다. 2025년 6월 21일 이탈리아 바뇰로 크레마스코에서 측정돼 ‘세계에서 가장 좁은 주행 가능한 자동차’ 기록을 세웠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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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놀라운 점은 단순한 전시용 모형이 아니라 실제 움직이는 자동차라는 사실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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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라치는 가족이 운영하는 자동차 해체업체에서 폐차될 예정이던 1993년형 피아트 판다를 발견하고 개조에 나섰다. 차량 가운데 부분을 과감하게 잘라낸 뒤 양쪽 차체를 다시 붙이는 방식으로 폭을 극단적으로 줄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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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업에는 약 1년이 걸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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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량이 너무 좁아 기존 내연기관을 넣을 공간이 없어 소형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했다. 운전석도 하나뿐이다. 운전자가 가운데 앉으면 몸이 차체 폭을 거의 가득 채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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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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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외형만 자동차인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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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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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방향을 바꾸거나 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약 시속 15㎞, 한 번 충전하면 약 25㎞를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무게는 약 264㎏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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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길이는 약 3.4m로 일반적인 소형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만 종잇장처럼 얇아 보이는 독특한 형태다.</p>
<p>
   <br />
</p>
<p>다만 실제 도로에서 이 차를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도로 운행에 필요한 승인을 받지 않아 주로 자동차 행사나 시연 등에 사용된다.</p>
<p>
   <br />
</p>
<p>마라치가 이런 자동차를 만든 이유도 단순했다. 가족 업체에서 폐차될 운명이던 낡은 피아트 판다에 새로운 생명을 주면서 누구도 만들지 않은 자동차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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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한때 인터넷에서 독특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이 자동차는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 새 판에 소개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p>
<p>
   <br />
</p>
<p>폭 50.20㎝. 폐차 직전의 30년 넘은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자동차’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 term="11013|"/>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625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4:11: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4:0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54</guid>
		<title><![CDATA[장례 의식 시작한 가족에게 찾아온 기적…실종 10일 만에 잔해 속 ‘살려주세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네팔 대홍수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자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찬디카 쿠마리 슈레스타(64)는 실종 10일 만에 생환해 장례 의식을 시작했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족은 이미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했다. 대홍수가 집을 집어삼킨 뒤 열흘 가까이 아무런 소식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가족은 죽음을 받아들이고 장례 의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모두가 희망을 내려놓던 순간, 무너진 집 아래에서 한마디가 들려왔다.

   

“살려주세요.”

   

지난달 26일 네팔을 강타한 대홍수로 누와코트 지역 베트라와티 마을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찬디카 쿠마리 슈레스타(64)가 있던 4층짜리 건물도 거센 물살과 진흙에 휩쓸렸다.

   

슈레스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흘러도 생존 소식은 없었다. 가족은 결국 그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전통적인 애도·장례 의식을 시작했다. 쿠시 풀로 슈레스타를 상징하는 형상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실종 열흘째인 지난 5일, 기적이 일어났다.

   

구조대가 진흙과 잔해에 파묻힌 건물 주변을 수색하던 중 어디선가 희미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 구조대는 곧바로 소리가 나는 곳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건물은 홍수에 밀려 원래 자리에서 크게 이동했고 아래층 대부분이 진흙에 묻혀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부서진 창문 사이로 몸을 집어넣으며 내부로 접근했다.

   

약 45분간의 구조작업 끝에 좁은 공간에서 한 여성이 발견됐다.

   

슈레스타였다.

   

그는 물과 진흙으로 둘러싸인 건물 내부의 작은 공간에서 열흘을 버텨냈다. 구조대는 슈레스타를 밖으로 옮긴 뒤 치료를 위해 군 의료시설로 이송했다.

   

소식이 가족에게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족들은 병원으로 달려가 슈레스타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친척은 살아 있는 그를 직접 확인하고도 믿기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슈레스타의 생환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직 수많은 가족이 같은 기적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네팔 당국 집계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확인된 사망자는 1390명을 넘어섰고 40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장례 의식까지 시작했던 가족에게 열흘 만에 돌아온 슈레스타.

   

무너진 집 아래에서 끝까지 삶을 놓지 않은 한 사람과 그 작은 목소리를 지나치지 않은 구조대가 절망으로 가득했던 네팔에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30733_dntnoisq.jpg" alt="152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대홍수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자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찬디카 쿠마리 슈레스타(64)는 실종 10일 만에 생환해 장례 의식을 시작했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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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족은 이미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했다. 대홍수가 집을 집어삼킨 뒤 열흘 가까이 아무런 소식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가족은 죽음을 받아들이고 장례 의식을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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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모두가 희망을 내려놓던 순간, 무너진 집 아래에서 한마디가 들려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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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려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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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달 26일 네팔을 강타한 대홍수로 누와코트 지역 베트라와티 마을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찬디카 쿠마리 슈레스타(64)가 있던 4층짜리 건물도 거센 물살과 진흙에 휩쓸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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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슈레스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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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흘러도 생존 소식은 없었다. 가족은 결국 그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전통적인 애도·장례 의식을 시작했다. 쿠시 풀로 슈레스타를 상징하는 형상까지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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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실종 열흘째인 지난 5일, 기적이 일어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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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대가 진흙과 잔해에 파묻힌 건물 주변을 수색하던 중 어디선가 희미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 구조대는 곧바로 소리가 나는 곳을 파헤치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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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건물은 홍수에 밀려 원래 자리에서 크게 이동했고 아래층 대부분이 진흙에 묻혀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부서진 창문 사이로 몸을 집어넣으며 내부로 접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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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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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약 45분간의 구조작업 끝에 좁은 공간에서 한 여성이 발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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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슈레스타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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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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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물과 진흙으로 둘러싸인 건물 내부의 작은 공간에서 열흘을 버텨냈다. 구조대는 슈레스타를 밖으로 옮긴 뒤 치료를 위해 군 의료시설로 이송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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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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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식이 가족에게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족들은 병원으로 달려가 슈레스타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친척은 살아 있는 그를 직접 확인하고도 믿기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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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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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슈레스타의 생환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직 수많은 가족이 같은 기적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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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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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일 네팔 당국 집계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확인된 사망자는 1390명을 넘어섰고 40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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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죽음을 받아들이고 장례 의식까지 시작했던 가족에게 열흘 만에 돌아온 슈레스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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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너진 집 아래에서 끝까지 삶을 놓지 않은 한 사람과 그 작은 목소리를 지나치지 않은 구조대가 절망으로 가득했던 네팔에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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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584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3:0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2:59: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53</guid>
		<title><![CDATA[지하에 ‘가짜 경찰서’까지 만들었다…중국인 남매 노린 칠레 경찰·전직 검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칠레에서 현직 경찰과 전직 검사 등이 중국인 남매를 상대로 가짜 경찰시설과 FBI 요원까지 동원해 거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검찰은 일당이 3억 칠레페소를 요구하고 이 가운데 3000만 페소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칠레에서 현직 경찰과 전직 검사 등이 중국인 남매를 상대로 가짜 수사극을 꾸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 절차에 넘겨졌다. 건물 지하에는 가짜 경찰시설까지 만들었고 FBI 요원을 사칭한 인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까지 등장했다.

   

칠레 검찰과 현지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6일 수도 산티아고에서 벌어졌다.

   

중국 국적의 밍카이 푸는 호세 핀토라는 남성과 만나던 중 경찰을 가장한 일당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차량에 실려 갔다. 핀토 역시 체포되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검찰은 그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산티아고 도심 건물 지하에 꾸며진 ‘가짜 경찰서’였다. 내부에는 칠레 수사경찰(PDI) 관련 물품이 놓여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체포된 피의자 행세를 했다.

   

한 남성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사칭했다. 현장에는 FBI 관련 배너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까지 배치됐다. 중국인 남매가 포함된 이른바 ‘범죄조직 관계도’도 준비돼 있었다.

   

이후 밍카이의 누나 밍샤 푸가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 빈코 포디치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 검찰은 포디치 역시 범행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당은 남매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며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3억 칠레페소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매는 당일 3000만 페소를 마련해 전달한 뒤 풀려났다. 그러나 일당은 남은 2억7000만 페소를 요구하며 연락을 이어갔고 실제 경찰관들이 피해자 거주지를 찾아가 압박한 정황도 드러났다.

   

피해자가 자신이 끌려갔던 곳이 실제 경찰시설인지 확인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 내부 조사와 검찰 수사로 현직 경찰과 전직 검사, 민간인 등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지난 11일 열린 심리에서는 7명에게 범죄조직 가담과 강탈 목적 납치, 갈취 등의 혐의가 제시됐다. 포디치와 경찰관을 포함한 일부 피고인은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포디치는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납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실제 경찰 신분과 수사기관의 외형까지 동원해 범행 현장을 꾸민 이번 사건은 칠레 현지에서도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23237_upneuggv.jpg" alt="152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칠레에서 현직 경찰과 전직 검사 등이 중국인 남매를 상대로 가짜 경찰시설과 FBI 요원까지 동원해 거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검찰은 일당이 3억 칠레페소를 요구하고 이 가운데 3000만 페소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칠레에서 현직 경찰과 전직 검사 등이 중국인 남매를 상대로 가짜 수사극을 꾸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 절차에 넘겨졌다. 건물 지하에는 가짜 경찰시설까지 만들었고 FBI 요원을 사칭한 인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까지 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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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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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칠레 검찰과 현지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월 6일 수도 산티아고에서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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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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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국적의 밍카이 푸는 호세 핀토라는 남성과 만나던 중 경찰을 가장한 일당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차량에 실려 갔다. 핀토 역시 체포되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검찰은 그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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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이 도착한 곳은 산티아고 도심 건물 지하에 꾸며진 ‘가짜 경찰서’였다. 내부에는 칠레 수사경찰(PDI) 관련 물품이 놓여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체포된 피의자 행세를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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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남성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사칭했다. 현장에는 FBI 관련 배너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까지 배치됐다. 중국인 남매가 포함된 이른바 ‘범죄조직 관계도’도 준비돼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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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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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후 밍카이의 누나 밍샤 푸가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 빈코 포디치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다. 검찰은 포디치 역시 범행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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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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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당은 남매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며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3억 칠레페소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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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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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매는 당일 3000만 페소를 마련해 전달한 뒤 풀려났다. 그러나 일당은 남은 2억7000만 페소를 요구하며 연락을 이어갔고 실제 경찰관들이 피해자 거주지를 찾아가 압박한 정황도 드러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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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해자가 자신이 끌려갔던 곳이 실제 경찰시설인지 확인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 내부 조사와 검찰 수사로 현직 경찰과 전직 검사, 민간인 등이 수사선상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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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지난 11일 열린 심리에서는 7명에게 범죄조직 가담과 강탈 목적 납치, 갈취 등의 혐의가 제시됐다. 포디치와 경찰관을 포함한 일부 피고인은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포디치는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납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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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경찰 신분과 수사기관의 외형까지 동원해 범행 현장을 꾸민 이번 사건은 칠레 현지에서도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567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2:3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2:31: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9</guid>
		<title><![CDATA[중국인 가족에 국민연금 70만원?…확인해보니 ‘월 지급’도 ‘중국인 특혜’도 아니었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인 가족에게 국민연금 70만원을 준다.”

최근 온라인에서 이 같은 주장이 확산하면서 외국인 국민연금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공단과 현행 국민연금법을 확인한 결과, ‘중국인 가족에게 매달 70만원을 지급한다’는 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논란의 중심에는 국민연금의 ‘부양가족연금’이 있다.

부양가족연금은 노령·장애·유족연금 수급권자에게 생계를 유지하는 배우자나 자녀, 부모가 있을 경우 기존 연금액에 일정 금액을 추가하는 가족수당 성격의 급여다. 최근 외국인을 위해 새로 만든 제도가 아니다. 국민연금법 제52조에도 근거가 명시돼 있다.&nbsp;

2026년 기준 부양가족연금액은 배우자 연 30만6630원, 자녀와 부모는 각각 1명당 연 20만4360원이다. 월액으로 환산하면 배우자 2만5550원, 자녀·부모는 각각 1만7030원이다. 올해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2.1% 인상됐다.&nbsp;

온라인에서 등장한 ‘70만원’이라는 숫자도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 1명과 자녀 1명, 부모 1명이 모두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가산액은 총 71만5350원이다.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5만9600원이다. 따라서 중국인 가족에게 매달 7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아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체류자격과 상호주의, 사회보장협정 등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외국인 가입자의 업무도 대부분 내국인 가입자에 준해 처리된다.&nbsp;

부양가족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수급권자가 실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가족관계와 생계유지를 입증할 서류가 필요하다. 다른 공적연금을 받는 사람은 부양가족연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부모의 연령요건 역시 출생연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61세에서 65세까지 적용된다.&nbsp;

다만 외국인의 국민연금 수급을 둘러싼 제도 개선 논의는 실제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외국인이 짧은 가입기간에도 추후납부를 통해 연금을 받는 사례가 지적되자 지난 8월 31일부터 추후납부 신청자의 국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도록 심사를 강화했다. 출입국 사실증명도 제출하도록 했으며 외국인 추후납부에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는 법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nbsp;

결국 논란의 핵심은 ‘중국인 가족에게 매달 국민연금 70만원을 준다’는 문제가 아니다. 외국인도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 국민연금 제도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부양가족 인정과 생계유지 관계를 얼마나 엄격하게 확인하고 제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할 것인지가 실제 정책적 쟁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12031_pbhfqcek.jpg" alt="152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인 가족에게 국민연금 70만원을 준다.”</p>
<p><br /></p>
<p>최근 온라인에서 이 같은 주장이 확산하면서 외국인 국민연금 지급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공단과 현행 국민연금법을 확인한 결과, ‘중국인 가족에게 매달 70만원을 지급한다’는 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p>
<p><br /></p>
<p>논란의 중심에는 국민연금의 ‘부양가족연금’이 있다.</p>
<p><br /></p>
<p>부양가족연금은 노령·장애·유족연금 수급권자에게 생계를 유지하는 배우자나 자녀, 부모가 있을 경우 기존 연금액에 일정 금액을 추가하는 가족수당 성격의 급여다. 최근 외국인을 위해 새로 만든 제도가 아니다. 국민연금법 제52조에도 근거가 명시돼 있다.&nbsp;</p>
<p><br /></p>
<p>2026년 기준 부양가족연금액은 배우자 연 30만6630원, 자녀와 부모는 각각 1명당 연 20만4360원이다. 월액으로 환산하면 배우자 2만5550원, 자녀·부모는 각각 1만7030원이다. 올해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2.1% 인상됐다.&nbsp;</p>
<p><br /></p>
<p>온라인에서 등장한 ‘70만원’이라는 숫자도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배우자 1명과 자녀 1명, 부모 1명이 모두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가산액은 총 71만5350원이다.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5만9600원이다. 따라서 중국인 가족에게 매달 7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의미가 아니다.</p>
<p><br /></p>
<p>중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아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체류자격과 상호주의, 사회보장협정 등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외국인 가입자의 업무도 대부분 내국인 가입자에 준해 처리된다.&nbsp;</p>
<p><br /></p>
<p>부양가족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수급권자가 실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가족관계와 생계유지를 입증할 서류가 필요하다. 다른 공적연금을 받는 사람은 부양가족연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부모의 연령요건 역시 출생연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61세에서 65세까지 적용된다.&nbsp;</p>
<p><br /></p>
<p>다만 외국인의 국민연금 수급을 둘러싼 제도 개선 논의는 실제 진행되고 있다.</p>
<p><br /></p>
<p>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외국인이 짧은 가입기간에도 추후납부를 통해 연금을 받는 사례가 지적되자 지난 8월 31일부터 추후납부 신청자의 국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도록 심사를 강화했다. 출입국 사실증명도 제출하도록 했으며 외국인 추후납부에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는 법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nbsp;</p>
<p><br /></p>
<p>결국 논란의 핵심은 ‘중국인 가족에게 매달 국민연금 70만원을 준다’는 문제가 아니다. 외국인도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 국민연금 제도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부양가족 인정과 생계유지 관계를 얼마나 엄격하게 확인하고 제도 악용 가능성을 차단할 것인지가 실제 정책적 쟁점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524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1:21: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1:19: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8</guid>
		<title><![CDATA[도로에 오징어 20톤 ‘와르르’…8시간 마비시킨 ‘오징어 대재앙’]]></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오징어를 운반하던 트레일러가 넘어져 약 20톤의 오징어가 도로를 뒤덮은 사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사고 수습으로 교차로가 약 8시간 동안 통제됐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한 도로에 오징어 약 20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보기 드문 사고가 발생했다. 한여름 도로를 뒤덮은 오징어 때문에 교차로가 약 8시간 동안 폐쇄됐고 주변에는 악취까지 퍼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해안도시 내러갠싯이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오전 9시30분께 포인트주디스 로드와 갈릴리 이스케이프 로드 교차로에서 오징어를 운반하던 대형 트랙터트레일러가 넘어졌다.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방향을 바꾸던 과정에서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가 차량에서 분리돼 옆으로 넘어졌고, 적재돼 있던 오징어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당시 트레일러에는 약 4만 파운드, 20톤이 넘는 오징어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수많은 오징어가 도로를 뒤덮은 모습이 담겼다. 작업자들은 중장비까지 동원해 오징어를 밀어내고 수거해야 했다.

   

사고 당일 낮 기온은 섭씨 27도를 웃돌았다. 오징어가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몇 시간 동안 놓이면서 주변에는 특유의 냄새까지 퍼졌다.

   

사고 여파로 교차로는 오전 9시30분 무렵부터 오후 5시15분까지 통제됐다. 소방대원과 작업자들이 투입돼 도로를 정리하면서 차량 통행도 상당 시간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다치지 않았고 다른 차량도 사고에 휘말리지 않았다. 운전자는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혐의로 교통법규 위반 처분을 받았다.

   

황당한 광경에 현지에서는 이번 사고를 오징어를 뜻하는 ‘Squid’와 종말을 뜻하는 ‘Apocalypse’를 합친 ‘Squidpocalypse of ’26’, 이른바 ‘2026 오징어 대재앙’이라고 불렀다.

   

공교롭게도 로드아일랜드주는 오징어 요리인 칼라마리를 공식 ‘주(州) 애피타이저’로 지정한 곳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가 이번에는 식탁이 아닌 도로를 뒤덮으면서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이색 사고로 관심을 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10356_kfppyuqy.jpg" alt="151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오징어를 운반하던 트레일러가 넘어져 약 20톤의 오징어가 도로를 뒤덮은 사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사고 수습으로 교차로가 약 8시간 동안 통제됐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한 도로에 오징어 약 20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보기 드문 사고가 발생했다. 한여름 도로를 뒤덮은 오징어 때문에 교차로가 약 8시간 동안 폐쇄됐고 주변에는 악취까지 퍼졌다.</p>
<p>
   <br />
</p>
<p>사고가 발생한 곳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해안도시 내러갠싯이다.</p>
<p>
   <br />
</p>
<p>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오전 9시30분께 포인트주디스 로드와 갈릴리 이스케이프 로드 교차로에서 오징어를 운반하던 대형 트랙터트레일러가 넘어졌다.</p>
<p>
   <br />
</p>
<p>운전자가 교차로에서 방향을 바꾸던 과정에서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가 차량에서 분리돼 옆으로 넘어졌고, 적재돼 있던 오징어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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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트레일러에는 약 4만 파운드, 20톤이 넘는 오징어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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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수많은 오징어가 도로를 뒤덮은 모습이 담겼다. 작업자들은 중장비까지 동원해 오징어를 밀어내고 수거해야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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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당일 낮 기온은 섭씨 27도를 웃돌았다. 오징어가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몇 시간 동안 놓이면서 주변에는 특유의 냄새까지 퍼졌다.</p>
<p>
   <br />
</p>
<p>사고 여파로 교차로는 오전 9시30분 무렵부터 오후 5시15분까지 통제됐다. 소방대원과 작업자들이 투입돼 도로를 정리하면서 차량 통행도 상당 시간 차질을 빚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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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트럭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다치지 않았고 다른 차량도 사고에 휘말리지 않았다. 운전자는 화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혐의로 교통법규 위반 처분을 받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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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당한 광경에 현지에서는 이번 사고를 오징어를 뜻하는 ‘Squid’와 종말을 뜻하는 ‘Apocalypse’를 합친 ‘Squidpocalypse of ’26’, 이른바 ‘2026 오징어 대재앙’이라고 불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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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공교롭게도 로드아일랜드주는 오징어 요리인 칼라마리를 공식 ‘주(州) 애피타이저’로 지정한 곳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가 이번에는 식탁이 아닌 도로를 뒤덮으면서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이색 사고로 관심을 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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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525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1:22: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1:02: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7</guid>
		<title><![CDATA[꿈에서 생쥐가 입으로 들어오더니…눈 떠보니 ‘진짜 박쥐’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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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잠을 자던 여성이 입 주변에서 실제 박쥐를 발견해 놀란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박쥐와의 접촉 이후 광견병 감염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 박쥐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잠을 자던 여성이 생쥐 한 마리가 자신의 입으로 들어오려는 꿈을 꿨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 손을 뻗어 입 주변을 만진 순간 꿈은 현실이 됐다. 입에 닿아 있던 것은 생쥐가 아니라 실제 박쥐였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사는 소화기내과 의사 크리스타 에델먼 박사가 겪은 황당한 일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월 20일 오전 6시께 발생했다.

에델먼은 약 100년 된 주택에서 남편과 잠을 자고 있었다. 알람이 울리기 약 30분 전이었다.

그는 꿈속에서 작은 들쥐 한 마리가 자신의 입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장면을 봤다. 잠결에 입 주변으로 손을 가져간 그는 실제로 무언가를 움켜쥐었다.

처음에는 꽃처럼 부드러운 물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손끝에서 짧고 거친 털이 느껴졌다.

그 순간 잠이 완전히 깼다.

에델먼이 붙잡은 것은 꿈속의 생쥐가 아니라 박쥐였다. 박쥐는 그의 얼굴과 입 주변에 밀착해 있었고 그는 놀라 비명을 질렀다. 남편도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더 큰 문제는 광견병 감염 가능성이었다.

에델먼은 박쥐에게 물렸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박쥐의 이빨은 매우 작아 물린 흔적이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즉시 대처 방법을 찾아본 뒤 박쥐를 죽이지 않고 잡아 검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편과 함께 박쥐를 통에 가둔 뒤 감염병 전문의인 지인에게 연락했다.

지인은 곧바로 병원에 가라고 권했다.

에델먼은 자신이 근무하는 세인트메리병원 응급실을 찾아 광견병 노출에 대비한 예방 조치를 받았다.

붙잡은 박쥐도 검사기관으로 보내졌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박쥐에서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에델먼은 이후 자신의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관련 게시물은 수만 차례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현지 보건당국은 잠을 자다 방 안에서 박쥐를 발견했거나 박쥐와 직접 접촉했다면 물린 흔적이 보이지 않더라도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꿈속에서 입으로 들어오던 작은 생쥐가 눈을 뜨자 실제 박쥐로 바뀐 듯한 에델먼의 경험은 황당한 사건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박쥐 접촉에 따른 광견병 위험을 알리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05839_laqpufer.jpg" alt="151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잠을 자던 여성이 입 주변에서 실제 박쥐를 발견해 놀란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박쥐와의 접촉 이후 광견병 감염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 박쥐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잠을 자던 여성이 생쥐 한 마리가 자신의 입으로 들어오려는 꿈을 꿨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 손을 뻗어 입 주변을 만진 순간 꿈은 현실이 됐다. 입에 닿아 있던 것은 생쥐가 아니라 실제 박쥐였다.</p>
<p><br /></p>
<p>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사는 소화기내과 의사 크리스타 에델먼 박사가 겪은 황당한 일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p>
<p><br /></p>
<p>사건은 지난 8월 20일 오전 6시께 발생했다.</p>
<p><br /></p>
<p>에델먼은 약 100년 된 주택에서 남편과 잠을 자고 있었다. 알람이 울리기 약 30분 전이었다.</p>
<p><br /></p>
<p>그는 꿈속에서 작은 들쥐 한 마리가 자신의 입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장면을 봤다. 잠결에 입 주변으로 손을 가져간 그는 실제로 무언가를 움켜쥐었다.</p>
<p><br /></p>
<p>처음에는 꽃처럼 부드러운 물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손끝에서 짧고 거친 털이 느껴졌다.</p>
<p><br /></p>
<p>그 순간 잠이 완전히 깼다.</p>
<p><br /></p>
<p>에델먼이 붙잡은 것은 꿈속의 생쥐가 아니라 박쥐였다. 박쥐는 그의 얼굴과 입 주변에 밀착해 있었고 그는 놀라 비명을 질렀다. 남편도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p>
<p><br /></p>
<p>더 큰 문제는 광견병 감염 가능성이었다.</p>
<p><br /></p>
<p>에델먼은 박쥐에게 물렸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박쥐의 이빨은 매우 작아 물린 흔적이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그는 즉시 대처 방법을 찾아본 뒤 박쥐를 죽이지 않고 잡아 검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편과 함께 박쥐를 통에 가둔 뒤 감염병 전문의인 지인에게 연락했다.</p>
<p><br /></p>
<p>지인은 곧바로 병원에 가라고 권했다.</p>
<p><br /></p>
<p>에델먼은 자신이 근무하는 세인트메리병원 응급실을 찾아 광견병 노출에 대비한 예방 조치를 받았다.</p>
<p><br /></p>
<p>붙잡은 박쥐도 검사기관으로 보내졌다.</p>
<p><br /></p>
<p>다행히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박쥐에서는 광견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p>
<p><br /></p>
<p>에델먼은 이후 자신의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관련 게시물은 수만 차례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됐다.</p>
<p><br /></p>
<p>현지 보건당국은 잠을 자다 방 안에서 박쥐를 발견했거나 박쥐와 직접 접촉했다면 물린 흔적이 보이지 않더라도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꿈속에서 입으로 들어오던 작은 생쥐가 눈을 뜨자 실제 박쥐로 바뀐 듯한 에델먼의 경험은 황당한 사건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박쥐 접촉에 따른 광견병 위험을 알리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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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511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0:59: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0:57: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6</guid>
		<title><![CDATA[36시간 만에 홍해 요충지 뚫렸다…후티, 모카 이어 ‘전략섬’까지 장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예멘 후티 세력이 홍해 연안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 마이윤섬을 잇달아 장악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후티의 세력 확대로 홍해 핵심 해상 통로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후티 세력이 불과 36시간 안팎의 공세로 홍해 연안의 항구도시 모카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 마이윤섬까지 장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해와 수에즈운하로 연결되는 또 하나의 핵심 해상 통로에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

   

후티는 지난 10일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을 따라 공세를 벌여 모카를 장악했다. 이어 11일에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한가운데 있는 마이윤섬까지 진입했다.

   

페림섬으로도 불리는 마이윤섬은 면적은 크지 않지만 위치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높다.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두 개의 항로로 나누는 지점에 자리한다. 이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홍해를 거쳐 수에즈운하와 지중해로 향한다.

   

후티의 진격 속도는 예멘 정부군과 이를 지원해온 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으로도 번졌다.

   

CNN이 인용한 예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군은 후티가 모카로 진격하자 미국과 사우디 측에 여러 차례 공중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기대했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고 모카는 빠르게 후티 수중에 들어갔다.

   

이후 사우디군이 모카의 후티 진지를 공습했지만 전선은 이미 바브엘만데브 방향으로 확대된 뒤였다.

   

예멘 정부 내부의 문제도 거론된다. 오랜 내전으로 반후티 진영이 여러 세력으로 갈라져 있고 통합된 지휘체계도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올해 초 예멘에 남아 있던 병력을 철수한 뒤 생긴 공백을 충분히 메우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후티의 마이윤섬 장악은 사우디에도 부담이다.

   

사우디는 원유를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으로 보내는 동서 송유관을 운영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핵심 우회로다. 최근 이 송유관까지 공격을 받으면서 사우디의 에너지 수송망은 동쪽 호르무즈와 서쪽 홍해에서 동시에 위험에 노출됐다.

   

후티는 13일에는 사우디 남부의 군사시설을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후티가 곧바로 봉쇄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모카와 마이윤섬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주변 해역의 선박 통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한층 가까워졌다.

   

호르무즈에서는 이란과 미국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후티가 바브엘만데브의 요충지까지 장악하면서 중동의 두 핵심 해상 관문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04949_dmyxxlmy.jpg" alt="151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예멘 후티 세력이 홍해 연안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 마이윤섬을 잇달아 장악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후티의 세력 확대로 홍해 핵심 해상 통로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후티 세력이 불과 36시간 안팎의 공세로 홍해 연안의 항구도시 모카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 마이윤섬까지 장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해와 수에즈운하로 연결되는 또 하나의 핵심 해상 통로에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후티는 지난 10일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을 따라 공세를 벌여 모카를 장악했다. 이어 11일에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한가운데 있는 마이윤섬까지 진입했다.</p>
<p>
   <br />
</p>
<p>페림섬으로도 불리는 마이윤섬은 면적은 크지 않지만 위치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높다.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두 개의 항로로 나누는 지점에 자리한다. 이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홍해를 거쳐 수에즈운하와 지중해로 향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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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티의 진격 속도는 예멘 정부군과 이를 지원해온 미국·사우디아라비아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으로도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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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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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NN이 인용한 예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군은 후티가 모카로 진격하자 미국과 사우디 측에 여러 차례 공중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기대했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고 모카는 빠르게 후티 수중에 들어갔다.</p>
<p>
   <br />
</p>
<p>이후 사우디군이 모카의 후티 진지를 공습했지만 전선은 이미 바브엘만데브 방향으로 확대된 뒤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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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예멘 정부 내부의 문제도 거론된다. 오랜 내전으로 반후티 진영이 여러 세력으로 갈라져 있고 통합된 지휘체계도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올해 초 예멘에 남아 있던 병력을 철수한 뒤 생긴 공백을 충분히 메우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
   <br />
</p>
<p>후티의 마이윤섬 장악은 사우디에도 부담이다.</p>
<p>
   <br />
</p>
<p>사우디는 원유를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연안으로 보내는 동서 송유관을 운영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핵심 우회로다. 최근 이 송유관까지 공격을 받으면서 사우디의 에너지 수송망은 동쪽 호르무즈와 서쪽 홍해에서 동시에 위험에 노출됐다.</p>
<p>
   <br />
</p>
<p>후티는 13일에는 사우디 남부의 군사시설을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p>
<p>
   <br />
</p>
<p>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후티가 곧바로 봉쇄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모카와 마이윤섬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주변 해역의 선박 통항을 위협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한층 가까워졌다.</p>
<p>
   <br />
</p>
<p>호르무즈에서는 이란과 미국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후티가 바브엘만데브의 요충지까지 장악하면서 중동의 두 핵심 해상 관문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504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0:50: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0:47: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5</guid>
		<title><![CDATA[75세 노인, 미용에 6억원 썼다…눈썹 한 번 800만원, 당국도 나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상하이의 75세 여성이 10년 가까이 미용과 의료미용에 약 300만 위안을 사용해 논란이 된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가족이 고액 소비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현지 시장감독 당국도 관련 사안에 개입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하이의 75세 여성이 10년 가까이 미용과 의료미용에 약 300만 위안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우리 돈으로 약 6억원에 달한다. 노후자금 대부분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딸이 문제를 제기했고 현지 시장감독 당국도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상하이 현지매체 칸칸뉴스 등에 따르면 위모 씨(75)는 2016년부터 미용업체와 의료미용기관에서 각종 시술과 관리를 받아왔다.

가족이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한 결과 누적 지출액은 약 300만 위안에 달했다. 위씨는 당초 300만~400만 위안의 자금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집세를 마련하기 위해 일부 귀금속까지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이후 한 미용업체에 충전한 금액만 98만5949위안이었다. 다른 의료미용기관에도 48만 위안을 지급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사용한 금액 역시 100만 위안을 넘는다는 게 가족 측 주장이다.

특히 눈썹 관련 복합 시술 한 차례 가격은 3만9800위안으로 한화 약 800만원에 달했다. 눈 주변 프로그램도 1만9800위안이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눈썹과 입술, 속눈썹 관련 항목에 사용된 금액만 35만 위안에 이르렀다. 하루에 미용 프로그램 4~5개가 한꺼번에 처리된 기록도 발견됐다.

의료미용기관에서는 가격이 30만 위안에 달하는 여성 전용 관리 프로그램도 확인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제 시술하지 않고 다른 미용 프로그램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강제 판매나 일방적인 시술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위씨가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아 직접 예약했고 각 프로그램도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위씨 역시 당시에는 자금에 여유가 있어 가격을 크게 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딸이 거래내역을 확인한 뒤 전체 지출 규모를 알게 됐다.

보도 이후 업체와 가족은 협의를 진행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일부 금액을 돌려받기로 했다. 상하이 황푸구 시장감독관리국도 관련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고액 선불 충전과 미용 서비스 판매가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당국이 가격 책정과 판매 과정에서 문제점을 확인할지 관심이 쏠린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03912_axqnnttm.jpg" alt="151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상하이의 75세 여성이 10년 가까이 미용과 의료미용에 약 300만 위안을 사용해 논란이 된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가족이 고액 소비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현지 시장감독 당국도 관련 사안에 개입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하이의 75세 여성이 10년 가까이 미용과 의료미용에 약 300만 위안을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우리 돈으로 약 6억원에 달한다. 노후자금 대부분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딸이 문제를 제기했고 현지 시장감독 당국도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p>
<p><br /></p>
<p>상하이 현지매체 칸칸뉴스 등에 따르면 위모 씨(75)는 2016년부터 미용업체와 의료미용기관에서 각종 시술과 관리를 받아왔다.</p>
<p><br /></p>
<p>가족이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한 결과 누적 지출액은 약 300만 위안에 달했다. 위씨는 당초 300만~400만 위안의 자금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집세를 마련하기 위해 일부 귀금속까지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2021년 이후 한 미용업체에 충전한 금액만 98만5949위안이었다. 다른 의료미용기관에도 48만 위안을 지급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사용한 금액 역시 100만 위안을 넘는다는 게 가족 측 주장이다.</p>
<p><br /></p>
<p>특히 눈썹 관련 복합 시술 한 차례 가격은 3만9800위안으로 한화 약 800만원에 달했다. 눈 주변 프로그램도 1만9800위안이었다.</p>
<p><br /></p>
<p>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눈썹과 입술, 속눈썹 관련 항목에 사용된 금액만 35만 위안에 이르렀다. 하루에 미용 프로그램 4~5개가 한꺼번에 처리된 기록도 발견됐다.</p>
<p><br /></p>
<p>의료미용기관에서는 가격이 30만 위안에 달하는 여성 전용 관리 프로그램도 확인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제 시술하지 않고 다른 미용 프로그램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업체 측은 강제 판매나 일방적인 시술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위씨가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아 직접 예약했고 각 프로그램도 동의를 받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p>
<p><br /></p>
<p>위씨 역시 당시에는 자금에 여유가 있어 가격을 크게 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딸이 거래내역을 확인한 뒤 전체 지출 규모를 알게 됐다.</p>
<p><br /></p>
<p>보도 이후 업체와 가족은 협의를 진행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일부 금액을 돌려받기로 했다. 상하이 황푸구 시장감독관리국도 관련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고액 선불 충전과 미용 서비스 판매가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당국이 가격 책정과 판매 과정에서 문제점을 확인할지 관심이 쏠린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498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0:43: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0:37: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4</guid>
		<title><![CDATA[생후 15일 아기, 병원비 28만원 내고 데려가 학대까지…법원 판단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생후 15일 된 아기를 정식 입양 절차 없이 데려간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학대까지 한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법원은 아동매매와 아동학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넷에서 알게 된 친부모의 병원비 28만8000원을 대신 내주고 생후 15일 된 아기를 데려간 30대 여성. 아이는 이후 5년 넘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고 폭행까지 당했다. 법원은 아동매매와 아동학대를 유죄로 판단했지만 여성에게 내려진 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사건은 2018년 시작됐다.

   

당시 아이를 키우고 싶었던 A씨는 인터넷에 올라온 신생아를 데려가 키울 사람을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발견했다. 친부모와 연락한 A씨는 2018년 1월 25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병원비 28만8000원을 대신 결제하고 생후 15일 된 B양을 데려갔다.

   

정식 입양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 행위에 대해 법원은 아동매매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아이를 데려간 뒤에도 문제가 이어졌다.

   

A씨 부부는 B양이 만 5세 5개월이 될 때까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가 예방접종 관리체계 밖에 놓였고 상당수 표준예방접종도 받지 못했다.

   

학대도 확인됐다.

   

A씨는 2022년 9월 인천 강화군의 집에서 당시 4세였던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리채와 리모컨을 이용해 허벅지와 어깨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

   

2023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분리될 당시 B양은 또래보다 체구가 매우 작았고 영양 공급 부족과 근시·난시 등의 증상도 확인됐다.

   

검찰은 아동매매와 학대 외에 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했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은 아동매매와 아동학대만 유죄로 인정하고 유기·방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장기간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상당수 예방접종을 받게 하지 않은 점은 인정했다. 다만 A씨 부부가 일부 예방접종과 병원 치료를 받게 한 사실 등을 고려하면 법률상 유기·방임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결국 A씨에게 내려진 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다.

   

이번 사건은 인터넷에서 만난 성인들 사이에서 신생아가 정식 입양 절차 없이 넘겨지고,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채 5년 넘게 보호체계 밖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법원이 ‘아동매매’로 인정한 거래가 어떻게 가능했고 아이가 수년 동안 출생등록 체계에서 빠져 있었는지, 아동보호 시스템의 빈틈을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02137_gnrmckyt.jpg" alt="151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생후 15일 된 아기를 정식 입양 절차 없이 데려간 뒤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학대까지 한 사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법원은 아동매매와 아동학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넷에서 알게 된 친부모의 병원비 28만8000원을 대신 내주고 생후 15일 된 아기를 데려간 30대 여성. 아이는 이후 5년 넘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고 폭행까지 당했다. 법원은 아동매매와 아동학대를 유죄로 판단했지만 여성에게 내려진 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다.</p>
<p>
   <br />
</p>
<p>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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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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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은 2018년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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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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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아이를 키우고 싶었던 A씨는 인터넷에 올라온 신생아를 데려가 키울 사람을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발견했다. 친부모와 연락한 A씨는 2018년 1월 25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병원비 28만8000원을 대신 결제하고 생후 15일 된 B양을 데려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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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식 입양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 행위에 대해 법원은 아동매매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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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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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를 데려간 뒤에도 문제가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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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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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씨 부부는 B양이 만 5세 5개월이 될 때까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가 예방접종 관리체계 밖에 놓였고 상당수 표준예방접종도 받지 못했다.</p>
<p>
   <br />
</p>
<p>학대도 확인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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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씨는 2022년 9월 인천 강화군의 집에서 당시 4세였던 B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리채와 리모컨을 이용해 허벅지와 어깨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p>
<p>
   <br />
</p>
<p>2023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분리될 당시 B양은 또래보다 체구가 매우 작았고 영양 공급 부족과 근시·난시 등의 증상도 확인됐다.</p>
<p>
   <br />
</p>
<p>검찰은 아동매매와 학대 외에 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했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은 아동매매와 아동학대만 유죄로 인정하고 유기·방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p>
<p>
   <br />
</p>
<p>재판부는 장기간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상당수 예방접종을 받게 하지 않은 점은 인정했다. 다만 A씨 부부가 일부 예방접종과 병원 치료를 받게 한 사실 등을 고려하면 법률상 유기·방임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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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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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A씨에게 내려진 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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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인터넷에서 만난 성인들 사이에서 신생아가 정식 입양 절차 없이 넘겨지고,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채 5년 넘게 보호체계 밖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p>
<p>
   <br />
</p>
<p>법원이 ‘아동매매’로 인정한 거래가 어떻게 가능했고 아이가 수년 동안 출생등록 체계에서 빠져 있었는지, 아동보호 시스템의 빈틈을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488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0:24: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0:20: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3</guid>
		<title><![CDATA[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한국 기름값은? 9월 말부터 ‘고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긴장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아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국제유가 급등분이 반영되는 9월 말부터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14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공격 등으로 다시 뛰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 선 위에서 움직였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이미 크게 올랐다. 9월 둘째 주 평균은 배럴당 114.7달러로 전주보다 14.4달러 상승했다.

   

하지만 국내 주유소에서는 아직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59.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 경유도 0.5원 떨어진 1844.0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름값은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급등하는데 국내 기름값이 내려가는 이유는 시차와 정부의 가격 안정 조치에 있다.

   

국제유가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변화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가 걸린다. 최근 중동발 급등분이 아직 국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정부가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도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현재 정유사의 공급가격 상한은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이다. 9차 최고가격은 8월 22일부터 4주간 적용되며 다음 최고가격 결정이 국내 기름값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움직임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홍해로 원유를 수송하는 핵심 통로다.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 하루 최대 약 400만 배럴, 세계 석유 공급의 약 4%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대로 송유관이 조기에 복구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완화되면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곧바로 L당 2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하면 2~3주의 시차를 거쳐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운전자들에게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의 가격 흐름이 첫 번째 고비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01336_wakttoif.jpg" alt="151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긴장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아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국제유가 급등분이 반영되는 9월 말부터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14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공격 등으로 다시 뛰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 선 위에서 움직였다.</p>
<p>
   <br />
</p>
<p>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이미 크게 올랐다. 9월 둘째 주 평균은 배럴당 114.7달러로 전주보다 14.4달러 상승했다.</p>
<p>
   <br />
</p>
<p>하지만 국내 주유소에서는 아직 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p>
<p>
   <br />
</p>
<p>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859.1원으로 전주보다 1.1원 내렸다. 경유도 0.5원 떨어진 1844.0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름값은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p>
<p>
   <br />
</p>
<p>국제유가는 급등하는데 국내 기름값이 내려가는 이유는 시차와 정부의 가격 안정 조치에 있다.</p>
<p>
   <br />
</p>
<p>국제유가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변화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가 걸린다. 최근 중동발 급등분이 아직 국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다.</p>
<p>
   <br />
</p>
<p>정부가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도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현재 정유사의 공급가격 상한은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이다. 9차 최고가격은 8월 22일부터 4주간 적용되며 다음 최고가격 결정이 국내 기름값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p>
<p>
   <br />
</p>
<p>국제유가 움직임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p>
<p>
   <br />
</p>
<p>사우디 동서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홍해로 원유를 수송하는 핵심 통로다.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 하루 최대 약 400만 배럴, 세계 석유 공급의 약 4%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br />
</p>
<p>반대로 송유관이 조기에 복구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완화되면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도 있다.</p>
<p>
   <br />
</p>
<p>따라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곧바로 L당 2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하면 2~3주의 시차를 거쳐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p>
<p>
   <br />
</p>
<p>한국 운전자들에게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의 가격 흐름이 첫 번째 고비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산업" term="10980|11011"/>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484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0:2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0:13: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2</guid>
		<title><![CDATA[20년 협상 깨지자 국제무대로…태국·캄보디아 ‘바다 국경’ 놓고 정면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육상 국경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이번에는 바다를 놓고 국제적인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20년 넘게 풀지 못한 해양경계와 석유·가스 개발권이 걸린 문제다.

상설중재재판소(PCA)에 따르면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구성된 태국·캄보디아 조정위원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양국 대표단과 첫 회의를 연다.

두 나라가 다투는 곳은 태국만 해역이다. 양측이 주장하는 해양 관할구역이 겹치면서 오랫동안 경계를 확정하지 못했다.

분쟁의 핵심은 바다에 선을 어디에 그을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해당 해역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자원 개발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2001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양경계와 공동개발 문제를 협의해왔다. 그러나 20년 넘게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캄보디아가 UNCLOS에 따른 조정 절차를 시작했다.

태국도 절차에 참여하지만 양국의 입장에는 차이가 있다.

태국은 우선 해양경계를 확정하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원 공동개발 문제까지 이번 절차에서 함께 논의하는 데는 선을 긋고 있다.

반면 캄보디아는 해양분쟁 해결이 석유·가스 자원을 활용할 길을 열어 양국 모두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국은 15일 각각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절차는 국제재판과는 다르다. 조정위원회가 어느 나라의 주장이 옳은지 강제적으로 판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측의 주장을 검토해 합의점을 찾도록 돕는다.

절차는 약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결론과 권고안이 제시되지만 양국을 법적으로 구속하지는 않는다.

비슷한 방식으로 해양분쟁을 해결한 사례도 있다. 동티모르와 호주는 UNCLOS 조정을 거쳐 2018년 해양경계조약에 서명했다.

최근 육상 국경 문제로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이번에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바다의 경계를 마주하게 됐다. 20년 넘게 잠겨 있던 태국만의 해양경계와 에너지 개발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육상 국경을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이번에는 바다를 놓고 국제적인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20년 넘게 풀지 못한 해양경계와 석유·가스 개발권이 걸린 문제다.</p>
<p><br /></p>
<p>상설중재재판소(PCA)에 따르면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구성된 태국·캄보디아 조정위원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양국 대표단과 첫 회의를 연다.</p>
<p><br /></p>
<p>두 나라가 다투는 곳은 태국만 해역이다. 양측이 주장하는 해양 관할구역이 겹치면서 오랫동안 경계를 확정하지 못했다.</p>
<p><br /></p>
<p>분쟁의 핵심은 바다에 선을 어디에 그을지만의 문제가 아니다.</p>
<p><br /></p>
<p>해당 해역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자원 개발도 어려움을 겪어왔다.</p>
<p><br /></p>
<p>태국과 캄보디아는 2001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양경계와 공동개발 문제를 협의해왔다. 그러나 20년 넘게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캄보디아가 UNCLOS에 따른 조정 절차를 시작했다.</p>
<p><br /></p>
<p>태국도 절차에 참여하지만 양국의 입장에는 차이가 있다.</p>
<p><br /></p>
<p>태국은 우선 해양경계를 확정하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원 공동개발 문제까지 이번 절차에서 함께 논의하는 데는 선을 긋고 있다.</p>
<p><br /></p>
<p>반면 캄보디아는 해양분쟁 해결이 석유·가스 자원을 활용할 길을 열어 양국 모두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양국은 15일 각각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절차는 국제재판과는 다르다. 조정위원회가 어느 나라의 주장이 옳은지 강제적으로 판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측의 주장을 검토해 합의점을 찾도록 돕는다.</p>
<p><br /></p>
<p>절차는 약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적으로 결론과 권고안이 제시되지만 양국을 법적으로 구속하지는 않는다.</p>
<p><br /></p>
<p>비슷한 방식으로 해양분쟁을 해결한 사례도 있다. 동티모르와 호주는 UNCLOS 조정을 거쳐 2018년 해양경계조약에 서명했다.</p>
<p><br /></p>
<p>최근 육상 국경 문제로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이번에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바다의 경계를 마주하게 됐다. 20년 넘게 잠겨 있던 태국만의 해양경계와 에너지 개발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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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464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09:40: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09:39: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1</guid>
		<title><![CDATA[트럼프, 젤렌스키에 뜻밖의 요구…“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멈춰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과 디젤 생산 기반에 대한 공격 중단을 요구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과 디젤 생산 기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겨냥해 에너지시설을 집중 공격해온 우크라이나에 미국 대통령이 직접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러시아의 디젤 공급시설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과 달리 디젤 생산시설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취지다.

   

배경에는 국제적인 디젤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곳곳의 정유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 석유산업이 전쟁 수행에 필요한 주요 자금원인 만큼 에너지시설도 정당한 공격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공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 내부에서도 연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고 러시아는 자국 시장의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디젤 수출을 제한했다.

   

파장은 러시아 밖으로 번지고 있다.

   

세계 디젤 시장은 중동의 공급 차질까지 겹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러시아 정유시설의 생산 감소가 더해지면서 국제 연료시장의 부담도 커졌다.

   

미국 평균 디젤 가격은 최근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디젤은 화물차와 농기계, 건설장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물류비와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에 직접 제동을 건 배경에도 이런 경제적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전력망 등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정유시설만 공격 대상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러시아의 원유와 석유제품 판매 수입을 줄이는 것도 우크라이나가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핵심 전략이다.

   

전쟁 자금줄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과 세계 에너지 가격 안정이라는 미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시작했다. 젤렌스키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계속할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4091710_kxawnmta.jpg" alt="151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과 디젤 생산 기반에 대한 공격 중단을 요구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과 디젤 생산 기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겨냥해 에너지시설을 집중 공격해온 우크라이나에 미국 대통령이 직접 제동을 걸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러시아의 디젤 공급시설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과 달리 디젤 생산시설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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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배경에는 국제적인 디젤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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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우크라이나는 최근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곳곳의 정유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 석유산업이 전쟁 수행에 필요한 주요 자금원인 만큼 에너지시설도 정당한 공격 대상이라는 입장이다.</p>
<p>
   <br />
</p>
<p>공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 내부에서도 연료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고 러시아는 자국 시장의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디젤 수출을 제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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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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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장은 러시아 밖으로 번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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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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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디젤 시장은 중동의 공급 차질까지 겹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러시아 정유시설의 생산 감소가 더해지면서 국제 연료시장의 부담도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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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 평균 디젤 가격은 최근 사상 처음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다. 디젤은 화물차와 농기계, 건설장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물류비와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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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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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에 직접 제동을 건 배경에도 이런 경제적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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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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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우크라이나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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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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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전력망 등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정유시설만 공격 대상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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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의 원유와 석유제품 판매 수입을 줄이는 것도 우크라이나가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핵심 전략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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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자금줄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과 세계 에너지 가격 안정이라는 미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시작했다. 젤렌스키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계속할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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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450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09:19: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09:16: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40</guid>
		<title><![CDATA[전직 영국 총리 탄 열차 지나가자 ‘쾅’…러 드론, 폴란드 국경역 공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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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인근 철도시설과 여객열차를 공격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등이 탄 열차는 공격에 앞서 해당 지역을 통과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을 오가는 여객열차를 공격했다. 불과 몇 분 전 같은 지역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등 유럽 주요 인사들이 탄 열차가 지나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철도 우크르잘리즈니차에 따르면 13일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서부 볼린주의 야호딘역 인근에서 여객열차 기관차를 공격했다.

공격 지점은 폴란드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곳이다. 철도 당국은 드론 접근을 사전에 탐지하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기관차가 파손됐지만 승객과 철도 직원 가운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공격 직전 이곳을 지나간 다른 열차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등 유럽 주요 인사들이 탄 외교 열차가 야호딘역을 먼저 통과했다. 이들은 키이우에서 열린 안보 관련 회의에 참석한 뒤 돌아가던 길이었다.

외교 열차는 러시아의 공격 위험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일찍 역을 출발했다.

우크라이나 철도 당국은 러시아 드론의 원래 목표가 외교 열차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러시아가 존슨 전 총리 등 특정 인사를 직접 겨냥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야호딘역에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탄 다른 열차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빌트 전 총리는 공격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들이 탄 열차가 공격받은 것은 아니며 뒤따르던 열차가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야호딘-도로후스크 국경검문소 인근에서도 러시아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드론은 국경에서 약 800m 떨어진 지역을 공격했고 검문소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철도시설이 유럽에서 들어오는 군수물자를 운송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며 관련 기반시설을 공격해왔다.

이번 공격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에서, 그것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 바로 앞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잇는 철도와 도로는 서방의 군사·인도적 지원과 외국 사절단 이동의 주요 통로다. 러시아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폴란드 국경 바로 앞까지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유럽의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090816_fwmmhwvp.jpg" alt="151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인근 철도시설과 여객열차를 공격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등이 탄 열차는 공격에 앞서 해당 지역을 통과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을 오가는 여객열차를 공격했다. 불과 몇 분 전 같은 지역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등 유럽 주요 인사들이 탄 열차가 지나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국영철도 우크르잘리즈니차에 따르면 13일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서부 볼린주의 야호딘역 인근에서 여객열차 기관차를 공격했다.</p>
<p><br /></p>
<p>공격 지점은 폴란드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곳이다. 철도 당국은 드론 접근을 사전에 탐지하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기관차가 파손됐지만 승객과 철도 직원 가운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p>
<p><br /></p>
<p>눈길을 끄는 대목은 공격 직전 이곳을 지나간 다른 열차다.</p>
<p><br /></p>
<p>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등 유럽 주요 인사들이 탄 외교 열차가 야호딘역을 먼저 통과했다. 이들은 키이우에서 열린 안보 관련 회의에 참석한 뒤 돌아가던 길이었다.</p>
<p><br /></p>
<p>외교 열차는 러시아의 공격 위험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일찍 역을 출발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 철도 당국은 러시아 드론의 원래 목표가 외교 열차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러시아가 존슨 전 총리 등 특정 인사를 직접 겨냥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당시 야호딘역에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탄 다른 열차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빌트 전 총리는 공격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들이 탄 열차가 공격받은 것은 아니며 뒤따르던 열차가 공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같은 날 야호딘-도로후스크 국경검문소 인근에서도 러시아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드론은 국경에서 약 800m 떨어진 지역을 공격했고 검문소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p>
<p><br /></p>
<p>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철도시설이 유럽에서 들어오는 군수물자를 운송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며 관련 기반시설을 공격해왔다.</p>
<p><br /></p>
<p>이번 공격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에서, 그것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 바로 앞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잇는 철도와 도로는 서방의 군사·인도적 지원과 외국 사절단 이동의 주요 통로다. 러시아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폴란드 국경 바로 앞까지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유럽의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444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09:12: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09:05: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9</guid>
		<title><![CDATA[13.5일 유급휴가에 여행비까지…중국 ‘신의 직장’ 휴가 공지에 들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한 기술기업이 직원들에게 13.5일 연속 유급휴가와 여행지원금을 제공해 화제가 된 가운데, 장기 휴가를 즐기는 직장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13.5일 연속 유급휴가, 연차 차감 없음, 보상근무 없음. 여기에 여행비까지 회사가 지원한다.

중국의 한 기술기업이 내놓은 추석·국경절 휴가 공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휴가 중에는 특별한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직원에게 업무지시도 할 수 없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푸젠성 샤먼의 기술기업 ‘량쯔두이잔커지(量子堆栈科技)’는 최근 직원들에게 추석·국경절 연휴 계획을 공지했다.

휴가는 오는 24일 정오부터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 모두 13.5일이다.

회사는 이번 휴가를 유급으로 처리하면서 직원들의 개인 연차에서 차감하지 않기로 했다. 긴 연휴를 위해 다른 주말에 출근하는 보상근무도 없다.

휴가 중 업무 연락에도 선을 그었다.

기업의 존립에 영향을 줄 정도의 중대한 긴급상황이 아니라면 직원에게 어떠한 업무지시도 내려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공지에 포함됐다. 협력업체에도 직원들이 휴가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업무 연락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여행비도 지원한다. 직원들이 실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2000위안을 지급한다. 우리 돈으로 40만원 안팎이다.

파격적인 휴가 공지가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 회사를 ‘선셴궁쓰(神仙公司)’,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 부르며 부러워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회사 책임자가 밝힌 이유도 화제가 됐다.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려는 취지와 함께 자신 역시 쉬고 싶었다는 설명을 내놨다.

중국에서는 긴 법정 연휴 전후로 주말 출근이 배치되는 보상근무를 둘러싸고 직장인들의 불만이 반복돼 왔다. 연휴가 길어 보여도 앞뒤 휴일에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13.5일 유급휴가는 단숨에 관심을 끌었다. 단순히 휴가가 길어서만은 아니다. 연차를 쓰지 않고 보상근무도 없으며, 업무 연락까지 제한하고 여행비까지 준다는 조건이 중국 직장인들의 눈길을 잡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232600_enykryqh.jpg" alt="151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한 기술기업이 직원들에게 13.5일 연속 유급휴가와 여행지원금을 제공해 화제가 된 가운데, 장기 휴가를 즐기는 직장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13.5일 연속 유급휴가, 연차 차감 없음, 보상근무 없음. 여기에 여행비까지 회사가 지원한다.</p>
<p><br /></p>
<p>중국의 한 기술기업이 내놓은 추석·국경절 휴가 공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휴가 중에는 특별한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직원에게 업무지시도 할 수 없다.</p>
<p><br /></p>
<p>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푸젠성 샤먼의 기술기업 ‘량쯔두이잔커지(量子堆栈科技)’는 최근 직원들에게 추석·국경절 연휴 계획을 공지했다.</p>
<p><br /></p>
<p>휴가는 오는 24일 정오부터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 모두 13.5일이다.</p>
<p><br /></p>
<p>회사는 이번 휴가를 유급으로 처리하면서 직원들의 개인 연차에서 차감하지 않기로 했다. 긴 연휴를 위해 다른 주말에 출근하는 보상근무도 없다.</p>
<p><br /></p>
<p>휴가 중 업무 연락에도 선을 그었다.</p>
<p><br /></p>
<p>기업의 존립에 영향을 줄 정도의 중대한 긴급상황이 아니라면 직원에게 어떠한 업무지시도 내려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공지에 포함됐다. 협력업체에도 직원들이 휴가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업무 연락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p>
<p><br /></p>
<p>여행비도 지원한다. 직원들이 실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2000위안을 지급한다. 우리 돈으로 40만원 안팎이다.</p>
<p><br /></p>
<p>파격적인 휴가 공지가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 회사를 ‘선셴궁쓰(神仙公司)’,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 부르며 부러워하는 반응이 이어졌다.</p>
<p><br /></p>
<p>회사 책임자가 밝힌 이유도 화제가 됐다.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려는 취지와 함께 자신 역시 쉬고 싶었다는 설명을 내놨다.</p>
<p><br /></p>
<p>중국에서는 긴 법정 연휴 전후로 주말 출근이 배치되는 보상근무를 둘러싸고 직장인들의 불만이 반복돼 왔다. 연휴가 길어 보여도 앞뒤 휴일에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13.5일 유급휴가는 단숨에 관심을 끌었다. 단순히 휴가가 길어서만은 아니다. 연차를 쓰지 않고 보상근무도 없으며, 업무 연락까지 제한하고 여행비까지 준다는 조건이 중국 직장인들의 눈길을 잡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095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23:28: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23:2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8</guid>
		<title><![CDATA[시진핑 7년 만에 인도 방문…국경서 충돌한 중국·인도 다시 손잡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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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사진=인도 정부 공보국(PIB)]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인도를 찾았다. 2020년 국경에서 유혈 충돌까지 벌이며 최악으로 치달았던 중국과 인도가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관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주석은 12일 제18차 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뉴델리에 도착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관심을 끈 일정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었다.

두 정상은 12일 뉴델리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서로의 차이가 분쟁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두 나라 사이에서 가장 민감한 국경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중국과 인도는 약 3800㎞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상당 구간의 경계가 확정되지 않았다. 2020년 라다크 갈완계곡에서는 양국 군인들이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총격이 아닌 육탄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기존 합의를 준수하기로 했다. 국경 문제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경제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

중국과 인도의 교역 규모는 커졌지만 인도는 대중국 무역적자 확대를 꾸준히 문제로 제기해왔다. 두 정상은 구조적인 무역 불균형과 공급망 문제 등 상대국의 우려를 다루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장 접근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인적 교류도 다시 넓어지는 분위기다. 국경 충돌과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문화·경제 교류와 양국 국민의 왕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하루아침에 바뀐 것은 아니다. 2024년 러시아 카잔에서 시 주석과 모디 총리가 만나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뒤 양국은 국경 문제 협상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8월에는 모디 총리가 중국 톈진을 방문해 시 주석과 다시 만났다. 당시 두 정상은 중국과 인도가 경쟁자가 아닌 협력 파트너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시 주석이 인도를 찾았다.

두 나라 사이에는 국경선과 무역 불균형, 중국과 파키스탄의 밀착, 인도의 대미 협력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여전히 적지 않다.

그럼에도 2020년 국경에서 충돌했던 두 나라 정상이 7년 만의 시진핑 인도 방문을 계기로 다시 마주 앉았다는 사실은 분명한 변화다. 중국과 인도가 국경의 긴장을 넘어 실질적인 관계 복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230712_hpwfdagy.jpg" alt="151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사진=인도 정부 공보국(PIB)]</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인도를 찾았다. 2020년 국경에서 유혈 충돌까지 벌이며 최악으로 치달았던 중국과 인도가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관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시 주석은 12일 제18차 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뉴델리에 도착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p>
<p><br /></p>
<p>이번 방문에서 가장 관심을 끈 일정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었다.</p>
<p><br /></p>
<p>두 정상은 12일 뉴델리에서 만나 양국 관계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서로의 차이가 분쟁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p>
<p><br /></p>
<p>두 나라 사이에서 가장 민감한 국경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p>
<p><br /></p>
<p>중국과 인도는 약 3800㎞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상당 구간의 경계가 확정되지 않았다. 2020년 라다크 갈완계곡에서는 양국 군인들이 충돌해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총격이 아닌 육탄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다.</p>
<p><br /></p>
<p>이번 회담에서는 국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기존 합의를 준수하기로 했다. 국경 문제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p>
<p><br /></p>
<p>경제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p>
<p><br /></p>
<p>중국과 인도의 교역 규모는 커졌지만 인도는 대중국 무역적자 확대를 꾸준히 문제로 제기해왔다. 두 정상은 구조적인 무역 불균형과 공급망 문제 등 상대국의 우려를 다루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시장 접근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p>
<p><br /></p>
<p>인적 교류도 다시 넓어지는 분위기다. 국경 충돌과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문화·경제 교류와 양국 국민의 왕래를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하루아침에 바뀐 것은 아니다. 2024년 러시아 카잔에서 시 주석과 모디 총리가 만나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뒤 양국은 국경 문제 협상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왔다.</p>
<p><br /></p>
<p>지난해 8월에는 모디 총리가 중국 톈진을 방문해 시 주석과 다시 만났다. 당시 두 정상은 중국과 인도가 경쟁자가 아닌 협력 파트너라는 방향을 제시했다.</p>
<p><br /></p>
<p>이번에는 시 주석이 인도를 찾았다.</p>
<p><br /></p>
<p>두 나라 사이에는 국경선과 무역 불균형, 중국과 파키스탄의 밀착, 인도의 대미 협력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여전히 적지 않다.</p>
<p><br /></p>
<p>그럼에도 2020년 국경에서 충돌했던 두 나라 정상이 7년 만의 시진핑 인도 방문을 계기로 다시 마주 앉았다는 사실은 분명한 변화다. 중국과 인도가 국경의 긴장을 넘어 실질적인 관계 복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084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23:08: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23:06: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7</guid>
		<title><![CDATA[서울대 38위·도쿄대 39위…QS 순위로 본 한·중·일 대학 경쟁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학들은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 지난 6월 발표된 「2027 QS 세계대학순위」를 살펴보면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최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중국과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대학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진다.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지난 6월 18일 「2027 QS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다. 2027년판이지만 실제 발표 시점은 올해 6월이다. 이번 순위에는 세계 1500개가 넘는 대학이 포함됐다.

세계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차지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옥스퍼드대 4위, 하버드대 5위, 케임브리지대 6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세계 10위로 가장 높았다. 홍콩대가 11위,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2위에 자리했다. 중국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각각 13위와 14위로 뒤를 이었다.&nbsp;
&nbsp;
중국 본토 대학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상하이에서는 푸단대가 26위, 상하이교통대가 36위에 올라 두 대학 모두 세계 5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상하이교통대는 지난해 공동 47위에서 11계단 뛰었다. 저장대는 47위를 기록했다.

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중국 본토 대학은 베이징대와 칭화대, 푸단대,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난징대 등 6곳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모두 85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미국 184개, 영국 93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기존 순위권 대학 가운데 52곳은 순위가 상승했고 13곳은 처음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세계 38위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동 38위에 이어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42위로 8계단 뛰며 서울대와 함께 세계 50위권에 들었다.

고려대는 공동 52위, 포항공대(POSTECH)는 106위, 성균관대는 108위, 한양대는 155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도쿄대가 39위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와 불과 한 계단 차이다. 오사카대 95위, 도호쿠대 102위, 나고야대 156위, 규슈대 171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최상위권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 10위, 홍콩대 11위, 난양공대 12위, 베이징대 13위, 칭화대 14위가 촘촘하게 자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최고 대학인 서울대와 도쿄대도 각각 38위와 39위로 한 계단 차이를 보였다.

올해 발표된 2027년판 순위에서 한국은 서울대가 38위를 유지하고 연세대가 8계단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교통대가 11계단 뛰어 36위에 진입했다. 세계 50위권에는 중국 본토 대학 5곳, 한국 대학 2곳, 일본 대학 1곳이 이름을 올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학들은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 지난 6월 발표된 「2027 QS 세계대학순위」를 살펴보면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최상위권을 지킨 가운데 중국과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대학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진다.</p>
<p><br /></p>
<p>글로벌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지난 6월 18일 「2027 QS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다. 2027년판이지만 실제 발표 시점은 올해 6월이다. 이번 순위에는 세계 1500개가 넘는 대학이 포함됐다.</p>
<p><br /></p>
<p>세계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차지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옥스퍼드대 4위, 하버드대 5위, 케임브리지대 6위가 뒤를 이었다.</p>
<p><br /></p>
<p>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NUS)가 세계 10위로 가장 높았다. 홍콩대가 11위,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2위에 자리했다. 중국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각각 13위와 14위로 뒤를 이었다.&nbsp;</p>
<p>&nbsp;</p>
<p>중국 본토 대학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p>
<p><br /></p>
<p>상하이에서는 푸단대가 26위, 상하이교통대가 36위에 올라 두 대학 모두 세계 5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상하이교통대는 지난해 공동 47위에서 11계단 뛰었다. 저장대는 47위를 기록했다.</p>
<p><br /></p>
<p>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중국 본토 대학은 베이징대와 칭화대, 푸단대,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난징대 등 6곳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모두 85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미국 184개, 영국 93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기존 순위권 대학 가운데 52곳은 순위가 상승했고 13곳은 처음 이름을 올렸다.</p>
<p><br /></p>
<p>한국에서는 서울대가 세계 38위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동 38위에 이어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50위에서 올해 42위로 8계단 뛰며 서울대와 함께 세계 50위권에 들었다.</p>
<p><br /></p>
<p>고려대는 공동 52위, 포항공대(POSTECH)는 106위, 성균관대는 108위, 한양대는 155위를 기록했다.</p>
<p><br /></p>
<p>일본에서는 도쿄대가 39위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와 불과 한 계단 차이다. 오사카대 95위, 도호쿠대 102위, 나고야대 156위, 규슈대 171위가 뒤를 이었다.</p>
<p><br /></p>
<p>아시아 최상위권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 10위, 홍콩대 11위, 난양공대 12위, 베이징대 13위, 칭화대 14위가 촘촘하게 자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최고 대학인 서울대와 도쿄대도 각각 38위와 39위로 한 계단 차이를 보였다.</p>
<p><br /></p>
<p>올해 발표된 2027년판 순위에서 한국은 서울대가 38위를 유지하고 연세대가 8계단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교통대가 11계단 뛰어 36위에 진입했다. 세계 50위권에는 중국 본토 대학 5곳, 한국 대학 2곳, 일본 대학 1곳이 이름을 올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3064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22:38: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22:33: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5</guid>
		<title><![CDATA[영어도 읽지 못하는 62세 중국 할머니…6개 외국어 100곡 불러 스타 됐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⁴

   
      
      ▲ 6개 외국어로 100곡 넘는 노래를 익혀 온라인 스타가 된 중국 62세 여성의 사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외국어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익혔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영어를 읽지 못하고 중국 표준어조차 능숙하지 않은 60대 중국 여성이 6개 외국어로 100곡 넘는 노래를 익혀 온라인 스타가 됐다. 외국어 교재나 악보 대신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소리를 외우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레퍼토리를 만들었다.

   

주인공은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의 리더루(李德如·62). 온라인에서는 ‘루이(如姨·루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리더루가 부르는 노래는 영어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어와 힌디어, 태국어, 일본어, 한국어까지 모두 6개 외국어에 이른다.

   

그는 외국어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 영어를 읽지 못하고 중국 표준어인 푸퉁화도 능숙하지 않다. 평소에는 광둥성 차오산 지역 방언을 사용한다.

   

방법은 단순했다. 외국 노래를 들은 뒤 가사를 자신에게 익숙한 발음으로 바꿔 적었다. 이어 원곡을 수없이 반복해 들으며 한 소절씩 외웠다. 이렇게 익힌 외국 노래가 100곡을 넘어섰다.

   

처음에는 독특한 발음으로 영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었다. 영상이 잇따라 확산하면서 현재 중국과 해외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약 80만명에 달한다. 관련 영상에는 수백만 건의 ‘좋아요’도 쌓였다.

   

휴대전화 화면에서 시작된 인기는 실제 무대로 이어졌다.

   

리더루는 올해 2월 대형 공연에 초청돼 가수 잭슨 왕(왕자얼), 코미디언 지미 O. 양 등과 같은 무대에 올라 두 곡을 불렀다.

   

최근에는 영화에도 출연했다. 올해 개봉한 중국 영화 「할머니에게 보내는 러브레터」(给阿嬷的情书)에서 여관에서 일하는 친근한 아주머니 역할을 맡았으며 영어 대사도 소화했다.

   

리더루는 전문 가수도, 외국어 전문가도 아니다. 오랫동안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았고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을 받은 경험도 없다.

   

그의 영상에 사람들이 몰린 이유도 완벽한 발음이나 뛰어난 외국어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모르는 언어를 들리는 대로 적고 수없이 반복하며 노래 한 곡씩 익혀가는 과정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

   

60대에 온라인 스타가 된 데 이어 공연 무대와 영화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리더루. 외국어를 읽지 못해도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독특한 학습법이 국경을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⁴</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204353_qgbqvekn.jpg" alt="151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6개 외국어로 100곡 넘는 노래를 익혀 온라인 스타가 된 중국 62세 여성의 사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외국어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익혔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어를 읽지 못하고 중국 표준어조차 능숙하지 않은 60대 중국 여성이 6개 외국어로 100곡 넘는 노래를 익혀 온라인 스타가 됐다. 외국어 교재나 악보 대신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소리를 외우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레퍼토리를 만들었다.</p>
<p>
   <br />
</p>
<p>주인공은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의 리더루(李德如·62). 온라인에서는 ‘루이(如姨·루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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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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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더루가 부르는 노래는 영어뿐만이 아니다. 이탈리아어와 힌디어, 태국어, 일본어, 한국어까지 모두 6개 외국어에 이른다.</p>
<p>
   <br />
</p>
<p>그는 외국어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 영어를 읽지 못하고 중국 표준어인 푸퉁화도 능숙하지 않다. 평소에는 광둥성 차오산 지역 방언을 사용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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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법은 단순했다. 외국 노래를 들은 뒤 가사를 자신에게 익숙한 발음으로 바꿔 적었다. 이어 원곡을 수없이 반복해 들으며 한 소절씩 외웠다. 이렇게 익힌 외국 노래가 100곡을 넘어섰다.</p>
<p>
   <br />
</p>
<p>처음에는 독특한 발음으로 영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었다. 영상이 잇따라 확산하면서 현재 중국과 해외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약 80만명에 달한다. 관련 영상에는 수백만 건의 ‘좋아요’도 쌓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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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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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휴대전화 화면에서 시작된 인기는 실제 무대로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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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리더루는 올해 2월 대형 공연에 초청돼 가수 잭슨 왕(왕자얼), 코미디언 지미 O. 양 등과 같은 무대에 올라 두 곡을 불렀다.</p>
<p>
   <br />
</p>
<p>최근에는 영화에도 출연했다. 올해 개봉한 중국 영화 「할머니에게 보내는 러브레터」(给阿嬷的情书)에서 여관에서 일하는 친근한 아주머니 역할을 맡았으며 영어 대사도 소화했다.</p>
<p>
   <br />
</p>
<p>리더루는 전문 가수도, 외국어 전문가도 아니다. 오랫동안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았고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을 받은 경험도 없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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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영상에 사람들이 몰린 이유도 완벽한 발음이나 뛰어난 외국어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모르는 언어를 들리는 대로 적고 수없이 반복하며 노래 한 곡씩 익혀가는 과정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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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0대에 온라인 스타가 된 데 이어 공연 무대와 영화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리더루. 외국어를 읽지 못해도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독특한 학습법이 국경을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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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998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20:46: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20:43: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4</guid>
		<title><![CDATA[한국에 남고 싶다는 고려인 청소년 92.5%…아이들은 지금 ‘정착 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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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에 정착해가는 고려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고려인 청소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5%가 한국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살아가는 고려인 청소년들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부모를 따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에서 들어온 아이들 상당수가 한국을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삶의 터전으로 바라보고 있다.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가 고려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5%가 한국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재외동포청이 지난해 8월 개최한 국내 동포 정착지원 정책대화에서 공개됐다.&nbsp;

   

한국에 남고 싶다는 의지는 강하지만 정착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재외동포청이 공개한 자료에서도 한국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 청소년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해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는 언어와 교육, 진로 문제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nbsp;

   

정부의 국내체류동포 실태조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확인된다.

   

재외동포청이 개청 이후 처음 실시한 실태조사는 국내 동포 1,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 당사자 등을 심층면접했다. 조사 결과 자녀를 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가 초·중·고교 학령기에 있었으며, 자녀교육의 어려움으로 학습지도 37.8%, 교육비 26.7%, 교육정보 21.0%를 꼽았다. 학교에서 필요한 지원으로는 진로·진학과 상담, 출신국 언어 및 출신국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등이 제시됐다.&nbsp;

   

정체성 문제도 눈에 띈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국내 체류 동포의 74.2%가 자신을 한민족이라고 인식했다. 국적과 성장 환경은 달라도 한국과 연결된 뿌리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다.&nbsp;

   

정부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청소년에게 한국어·한국사 교육과 공교육 적응, 진로탐색,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인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한 「미래이음」에서는 한국어와 고려인 역사, 한국생활에 필요한 교육도 진행됐다.&nbsp;

   

올해부터는 고려인을 역사적 특수성을 지닌 동포로 명시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 지원을 강화했다. 국내 정착을 희망하는 동포청년에게 교육·취업·정착을 연결하는 통합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했다.&nbsp;

   

고려인 청소년 92.5%가 한국에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는 수치는 이들의 귀환이 일시적인 이동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제 과제는 이 아이들이 한국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언어와 교육, 진로의 장벽을 낮추는 일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202311_zzaecktq.jpg" alt="151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에 정착해가는 고려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고려인 청소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5%가 한국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살아가는 고려인 청소년들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부모를 따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에서 들어온 아이들 상당수가 한국을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삶의 터전으로 바라보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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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가 고려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5%가 한국에서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재외동포청이 지난해 8월 개최한 국내 동포 정착지원 정책대화에서 공개됐다.&nbsp;</p>
<p>
   <br />
</p>
<p>한국에 남고 싶다는 의지는 강하지만 정착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재외동포청이 공개한 자료에서도 한국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 청소년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해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는 언어와 교육, 진로 문제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nbsp;</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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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의 국내체류동포 실태조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확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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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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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외동포청이 개청 이후 처음 실시한 실태조사는 국내 동포 1,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 당사자 등을 심층면접했다. 조사 결과 자녀를 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가 초·중·고교 학령기에 있었으며, 자녀교육의 어려움으로 학습지도 37.8%, 교육비 26.7%, 교육정보 21.0%를 꼽았다. 학교에서 필요한 지원으로는 진로·진학과 상담, 출신국 언어 및 출신국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등이 제시됐다.&nbsp;</p>
<p>
   <br />
</p>
<p>정체성 문제도 눈에 띈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국내 체류 동포의 74.2%가 자신을 한민족이라고 인식했다. 국적과 성장 환경은 달라도 한국과 연결된 뿌리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강하다는 의미다.&nbsp;</p>
<p>
   <br />
</p>
<p>정부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청소년에게 한국어·한국사 교육과 공교육 적응, 진로탐색,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인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한 「미래이음」에서는 한국어와 고려인 역사, 한국생활에 필요한 교육도 진행됐다.&nbsp;</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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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부터는 고려인을 역사적 특수성을 지닌 동포로 명시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 지원을 강화했다. 국내 정착을 희망하는 동포청년에게 교육·취업·정착을 연결하는 통합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했다.&nbsp;</p>
<p>
   <br />
</p>
<p>고려인 청소년 92.5%가 한국에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는 수치는 이들의 귀환이 일시적인 이동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제 과제는 이 아이들이 한국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언어와 교육, 진로의 장벽을 낮추는 일이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985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20:2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20:22: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3</guid>
		<title><![CDATA[중국 재외동포 26만명 줄었다…한국은 ‘귀환동포 시대’ 준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역 재외동포 감소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는 동포에 대한 지원정책이 확대되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재외동포청은 올해 귀환동포 국내정착 지원과 동포청년 인재 유치·정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2년 사이 26만명 넘게 줄었다. 반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국적동포는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해외 동포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로 돌아오는 동포의 정착을 돕는 쪽으로 정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재외동포청이 발표한 「2025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중국 지역 재외동포는 직전 조사보다 26만1486명 감소했다. 감소율은 12.39%다.

   

재외동포청은 경제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국내 귀환과 다른 나라로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중국 지역 재외동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난다.

   

국내 체류 외국국적동포는 2022년 80만5000명에서 2023년 84만9000명, 2024년 86만4000명으로 늘었다. 법무부도 올해 2월 동포 체류자격을 F-4로 통합하면서 국내 체류 동포를 약 86만명으로 제시했다.

   

정부 정책도 변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귀환동포 국내정착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을 연계해 주거정보와 초기 정착, 취업, 한국어·문화교육, 사회적응 등을 지원한다.

   

관련 예산도 확대됐다. 지역별 재외동포 국내정착 지원 예산은 지난해 6억9000만원에서 올해 9억6000만원으로 늘었고, 국내정착 관련 민간단체 지원은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청년층을 겨냥한 사업도 처음 시작됐다.

   

정부는 올해 30억9000만원을 투입해 동포청년 인재의 국내 유치와 정착을 지원한다. 해외 동포청년을 국내로 유치한 뒤 교육과 취업, 정착까지 연결해 지역 특화형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확정된 「2026년 재외동포정책 시행계획」에도 귀환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과 동포청년 국내 유치가 주요 과제로 담겼다.

   

중국 지역 재외동포 26만명 감소를 모두 한국 귀환으로 볼 수는 없다. 제3국으로 이동한 인구도 포함돼 있다. 다만 해외 동포사회의 인구 이동과 국내 체류 동포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은 공식 통계에서 확인된다.

   

재외동포 정책의 무게중심도 달라지고 있다. 해외 동포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머물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온 동포가 어디에서 일하고 정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95842_cnzgauif.jpg" alt="151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역 재외동포 감소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는 동포에 대한 지원정책이 확대되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재외동포청은 올해 귀환동포 국내정착 지원과 동포청년 인재 유치·정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2년 사이 26만명 넘게 줄었다. 반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국적동포는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해외 동포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로 돌아오는 동포의 정착을 돕는 쪽으로 정책의 폭을 넓히고 있다.</p>
<p>
   <br />
</p>
<p>재외동포청이 발표한 「2025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중국 지역 재외동포는 직전 조사보다 26만1486명 감소했다. 감소율은 12.39%다.</p>
<p>
   <br />
</p>
<p>재외동포청은 경제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국내 귀환과 다른 나라로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중국 지역 재외동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p>
<p>
   <br />
</p>
<p>한국에서는 반대 흐름이 나타난다.</p>
<p>
   <br />
</p>
<p>국내 체류 외국국적동포는 2022년 80만5000명에서 2023년 84만9000명, 2024년 86만4000명으로 늘었다. 법무부도 올해 2월 동포 체류자격을 F-4로 통합하면서 국내 체류 동포를 약 86만명으로 제시했다.</p>
<p>
   <br />
</p>
<p>정부 정책도 변하고 있다.</p>
<p>
   <br />
</p>
<p>재외동포청은 올해 「귀환동포 국내정착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을 연계해 주거정보와 초기 정착, 취업, 한국어·문화교육, 사회적응 등을 지원한다.</p>
<p>
   <br />
</p>
<p>관련 예산도 확대됐다. 지역별 재외동포 국내정착 지원 예산은 지난해 6억9000만원에서 올해 9억6000만원으로 늘었고, 국내정착 관련 민간단체 지원은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p>
<p>
   <br />
</p>
<p>청년층을 겨냥한 사업도 처음 시작됐다.</p>
<p>
   <br />
</p>
<p>정부는 올해 30억9000만원을 투입해 동포청년 인재의 국내 유치와 정착을 지원한다. 해외 동포청년을 국내로 유치한 뒤 교육과 취업, 정착까지 연결해 지역 특화형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p>
<p>
   <br />
</p>
<p>지난 4월 확정된 「2026년 재외동포정책 시행계획」에도 귀환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과 동포청년 국내 유치가 주요 과제로 담겼다.</p>
<p>
   <br />
</p>
<p>중국 지역 재외동포 26만명 감소를 모두 한국 귀환으로 볼 수는 없다. 제3국으로 이동한 인구도 포함돼 있다. 다만 해외 동포사회의 인구 이동과 국내 체류 동포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은 공식 통계에서 확인된다.</p>
<p>
   <br />
</p>
<p>재외동포 정책의 무게중심도 달라지고 있다. 해외 동포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머물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온 동포가 어디에서 일하고 정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971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20:03: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9:58: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2</guid>
		<title><![CDATA[결승은 놓쳤지만 ‘명태 응원단’은 떴다…6만 관중 달군 연변의 응원문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2일 다롄 쒀위완축구장에서 연변 ‘명태 응원단’이 화려한 민속복장을 입고 연변팀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랴오닝일보]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팀의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다롄 원정길에 오른 연변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는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연변의 새로운 응원문화로 자리 잡은 ‘명태 응원단’이 6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12일 밤 중국 다롄 쒀위완축구장에서 열린 2026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동북슈퍼리그’ 준결승 2차전.

연변팀을 응원하기 위해 수백 명의 팬들이 다롄까지 원정길에 올랐다. 그 가운데는 최근 연변 축구장에서 화제가 된 ‘명태 응원단’ 130명도 있었다.

이들은 연변의 특색을 살린 복장과 응원으로 경기 전부터 시선을 모았다. 다롄 현지 언론도 경기장에 등장한 명태 응원단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경기장에는 6만20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연변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다롄을 2-1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그러나 원정 2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다롄이 5명의 키커를 모두 성공시켰고 연변은 3-5로 패했다. 결승 진출권은 다롄에 돌아갔다.

승패가 갈린 뒤에도 양쪽 관중석 분위기는 험악해지지 않았다. 경기 전부터 다롄과 연변 팬들은 서로를 향해 인사를 건넸고, 경기장 밖에서는 연변뿐 아니라 장춘과 통랴오 등 동북지역 여러 도시에서 온 축구팬들이 어울렸다.

연변의 명태 응원단은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단순한 축구 응원단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명태는 연변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조선족 전통문화와 춤, 축구 응원을 결합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연변만의 응원문화가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축구장을 넘어 지역 문화행사에서도 명태를 소재로 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안도현에서는 명태를 주제로 한 체조 공연을 지역 곳곳에서 선보이며 관광·민속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연변 현지 매체도 이를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연변팀은 결승 문턱에서 멈췄다. 하지만 다롄 원정에서 보여준 팬들의 모습은 또 다른 장면을 남겼다.

축구와 음식, 민속문화를 한데 섞은 ‘명태 응원단’이 이제 연변을 알리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94429_vtlxzurq.png" alt="15146.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2일 다롄 쒀위완축구장에서 연변 ‘명태 응원단’이 화려한 민속복장을 입고 연변팀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랴오닝일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팀의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다롄 원정길에 오른 연변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는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연변의 새로운 응원문화로 자리 잡은 ‘명태 응원단’이 6만명이 넘는 관중 앞에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p>
<p><br /></p>
<p>12일 밤 중국 다롄 쒀위완축구장에서 열린 2026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동북슈퍼리그’ 준결승 2차전.</p>
<p><br /></p>
<p>연변팀을 응원하기 위해 수백 명의 팬들이 다롄까지 원정길에 올랐다. 그 가운데는 최근 연변 축구장에서 화제가 된 ‘명태 응원단’ 130명도 있었다.</p>
<p><br /></p>
<p>이들은 연변의 특색을 살린 복장과 응원으로 경기 전부터 시선을 모았다. 다롄 현지 언론도 경기장에 등장한 명태 응원단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p>
<p><br /></p>
<p>경기장에는 6만20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찼다.</p>
<p><br /></p>
<p>연변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다롄을 2-1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그러나 원정 2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p>
<p><br /></p>
<p>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다롄이 5명의 키커를 모두 성공시켰고 연변은 3-5로 패했다. 결승 진출권은 다롄에 돌아갔다.</p>
<p><br /></p>
<p>승패가 갈린 뒤에도 양쪽 관중석 분위기는 험악해지지 않았다. 경기 전부터 다롄과 연변 팬들은 서로를 향해 인사를 건넸고, 경기장 밖에서는 연변뿐 아니라 장춘과 통랴오 등 동북지역 여러 도시에서 온 축구팬들이 어울렸다.</p>
<p><br /></p>
<p>연변의 명태 응원단은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단순한 축구 응원단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p>
<p><br /></p>
<p>명태는 연변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조선족 전통문화와 춤, 축구 응원을 결합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연변만의 응원문화가 만들어졌다.</p>
<p><br /></p>
<p>최근에는 축구장을 넘어 지역 문화행사에서도 명태를 소재로 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안도현에서는 명태를 주제로 한 체조 공연을 지역 곳곳에서 선보이며 관광·민속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연변 현지 매체도 이를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p>
<p><br /></p>
<p>연변팀은 결승 문턱에서 멈췄다. 하지만 다롄 원정에서 보여준 팬들의 모습은 또 다른 장면을 남겼다.</p>
<p><br /></p>
<p>축구와 음식, 민속문화를 한데 섞은 ‘명태 응원단’이 이제 연변을 알리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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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9622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9:45: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9:43: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31</guid>
		<title><![CDATA[‘부인 40명’ 거느린 항일 영웅?…전설 걷어낸 판사오쩡의 진짜 인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판사오쩡의 ‘부인 40명설’을 소재로 재현한 장면. 판사오쩡에게 40명의 부인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지만, 가족들은 실제 부인은 7명이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부인 40명’, ‘판하얼(范哈儿·바보 판)’, 항일 장군.

   

중국 쓰촨의 군벌 판사오쩡(范绍增)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젊어서는 무장조직에 몸담았고 군벌전쟁을 누볐다. 일본과의 전쟁이 시작되자 부대를 이끌고 최전선으로 향했다. 국민당 장성이던 그는 1949년 휘하 병력과 함께 봉기했고, 신중국에서는 체육행정가로 여생을 보냈다.

   

1894년 쓰촨성 다주에서 태어난 판사오쩡의 젊은 시절은 평범하지 않았다. 10대 후반 무장세력에 들어갔고 파오거(袍哥) 조직과도 인연을 맺었다. 군벌들이 쓰촨의 패권을 놓고 싸우던 시절에는 수많은 전투와 세력 다툼을 거치며 장군 자리까지 올라갔다.

   

그의 총구가 일본군을 향한 것은 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하면서다.

   

판사오쩡은 병력을 모집하고 무기를 마련해 항일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새 총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낡은 무기라도 수리해 달라며 비용을 자신이 부담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충칭에서는 저우언라이를 찾아갔다. 관련 회고자료에는 판사오쩡이 부대를 어떻게 이끌어야 일본군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지 의견을 구했고, 저우언라이는 군기와 장병 단결, 민간인 보호 등을 강조했다고 기록돼 있다.

   

1938년 판사오쩡은 국민혁명군 제88군 군장이 됐다. 이후 병력을 이끌고 쓰촨을 떠나 장시와 저장 등 항일전선으로 향했다.

   

1942년 저장에서는 그의 이름과 함께 자주 거론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해 저장·장시 일대에서 일본군이 대규모 공세를 벌이던 가운데 제15사단장 사카이 나오지 중장이 란시 부근에서 중국군이 설치한 지뢰를 밟았다. 사카이는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 당시 판사오쩡의 제88군도 이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우고 있었다.

   

후대의 일부 글에서는 이를 ‘판사오쩡 부대가 일본군 중장을 사살했다’고 소개한다.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 여러 중국군 부대가 전투에 참여했고 사카이의 직접적인 사인은 지뢰 폭발이었다. 판사오쩡 개인의 전공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쟁 이야기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판사오쩡의 사생활이다.

   

그에게 ‘부인이 40명이었다’는 이야기가 따라붙는다.

   

수십 명의 여성을 거느렸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퍼졌고 중국의 유명 수영선수 양슈충(杨秀琼)이 그의 ‘17번째 첩’이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인터넷에서 판사오쩡을 검색하면 항일 장군이라는 이력과 함께 ‘40명의 부인’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하지만 가족들의 기억은 다르다.

   

딸 판즈리(范之俐)는 아버지에게 실제로는 7명의 부인이 있었다며 40명설을 부인했다. 아들 판즈웨이(范之伟)가 남긴 글에도 형제자매 12명이 7명의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났다는 내용이 나온다.

   

유명한 양슈충 이야기도 확인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양슈충이 강제로 판사오쩡의 첩이 됐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지만 가족들은 이를 부인했다. 판사오쩡의 화려한 사생활에 소설과 야사가 덧붙으면서 ‘40명’과 ‘17번째 첩’이라는 이야기가 점점 커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판사오쩡의 인생은 1949년 또 한 번 크게 바뀌었다.

   

국민당의 패색이 짙어지던 그해 12월, 그는 쓰촨 취현에서 휘하 병력 2만여 명과 함께 봉기를 선언했다. 20년 넘게 국민당군에서 활동했던 장성이 중국공산당 측으로 방향을 돌린 순간이었다.

   

신중국 수립 뒤 그의 삶은 전쟁터와 멀어졌다.

   

중남군정위원회 참사 등을 거쳐 허난성 체육운동위원회 부주임을 맡았다. 한때 수많은 병사를 거느리고 전장을 누볐던 군벌 장성이 지방 체육행정을 담당하는 공직자로 변신했다.

   

판사오쩡은 1977년 3월 정저우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그의 83년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듯한 이력이 한꺼번에 들어 있다. 무장조직의 청년이 쓰촨 군벌 장군이 됐고, 군벌전쟁을 치르던 장수가 일본군과 싸웠다. 국민당 장성으로 살아온 그는 1949년 봉기를 선택했고, 말년에는 신중국의 체육행정가로 살았다.

   

그 위에 ‘40명의 부인’이라는 전설까지 덧씌워졌다.

   

하지만 확인되는 삶만 들여다봐도 판사오쩡은 충분히 흥미로운 인물이다. 굳이 ‘부인 40명’이라는 전설을 사실로 만들 필요가 없다. 군벌에서 항일 장군으로, 다시 봉기 장군과 체육행정가로 이어진 그의 83년만으로도 이야기는 넘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53721_krpcnfes.jpg" alt="151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판사오쩡의 ‘부인 40명설’을 소재로 재현한 장면. 판사오쩡에게 40명의 부인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지만, 가족들은 실제 부인은 7명이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부인 40명’, ‘판하얼(范哈儿·바보 판)’, 항일 장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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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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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쓰촨의 군벌 판사오쩡(范绍增)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젊어서는 무장조직에 몸담았고 군벌전쟁을 누볐다. 일본과의 전쟁이 시작되자 부대를 이끌고 최전선으로 향했다. 국민당 장성이던 그는 1949년 휘하 병력과 함께 봉기했고, 신중국에서는 체육행정가로 여생을 보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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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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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94년 쓰촨성 다주에서 태어난 판사오쩡의 젊은 시절은 평범하지 않았다. 10대 후반 무장세력에 들어갔고 파오거(袍哥) 조직과도 인연을 맺었다. 군벌들이 쓰촨의 패권을 놓고 싸우던 시절에는 수많은 전투와 세력 다툼을 거치며 장군 자리까지 올라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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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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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총구가 일본군을 향한 것은 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하면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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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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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사오쩡은 병력을 모집하고 무기를 마련해 항일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새 총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낡은 무기라도 수리해 달라며 비용을 자신이 부담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p>
<p>
   <br />
</p>
<p>충칭에서는 저우언라이를 찾아갔다. 관련 회고자료에는 판사오쩡이 부대를 어떻게 이끌어야 일본군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지 의견을 구했고, 저우언라이는 군기와 장병 단결, 민간인 보호 등을 강조했다고 기록돼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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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38년 판사오쩡은 국민혁명군 제88군 군장이 됐다. 이후 병력을 이끌고 쓰촨을 떠나 장시와 저장 등 항일전선으로 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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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42년 저장에서는 그의 이름과 함께 자주 거론되는 사건이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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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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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해 저장·장시 일대에서 일본군이 대규모 공세를 벌이던 가운데 제15사단장 사카이 나오지 중장이 란시 부근에서 중국군이 설치한 지뢰를 밟았다. 사카이는 치명상을 입고 숨졌다. 당시 판사오쩡의 제88군도 이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우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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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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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대의 일부 글에서는 이를 ‘판사오쩡 부대가 일본군 중장을 사살했다’고 소개한다.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 여러 중국군 부대가 전투에 참여했고 사카이의 직접적인 사인은 지뢰 폭발이었다. 판사오쩡 개인의 전공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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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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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이야기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판사오쩡의 사생활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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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에게 ‘부인이 40명이었다’는 이야기가 따라붙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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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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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십 명의 여성을 거느렸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퍼졌고 중국의 유명 수영선수 양슈충(杨秀琼)이 그의 ‘17번째 첩’이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인터넷에서 판사오쩡을 검색하면 항일 장군이라는 이력과 함께 ‘40명의 부인’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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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하지만 가족들의 기억은 다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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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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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딸 판즈리(范之俐)는 아버지에게 실제로는 7명의 부인이 있었다며 40명설을 부인했다. 아들 판즈웨이(范之伟)가 남긴 글에도 형제자매 12명이 7명의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났다는 내용이 나온다.</p>
<p>
   <br />
</p>
<p>유명한 양슈충 이야기도 확인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양슈충이 강제로 판사오쩡의 첩이 됐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지만 가족들은 이를 부인했다. 판사오쩡의 화려한 사생활에 소설과 야사가 덧붙으면서 ‘40명’과 ‘17번째 첩’이라는 이야기가 점점 커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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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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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사오쩡의 인생은 1949년 또 한 번 크게 바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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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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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민당의 패색이 짙어지던 그해 12월, 그는 쓰촨 취현에서 휘하 병력 2만여 명과 함께 봉기를 선언했다. 20년 넘게 국민당군에서 활동했던 장성이 중국공산당 측으로 방향을 돌린 순간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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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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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중국 수립 뒤 그의 삶은 전쟁터와 멀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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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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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남군정위원회 참사 등을 거쳐 허난성 체육운동위원회 부주임을 맡았다. 한때 수많은 병사를 거느리고 전장을 누볐던 군벌 장성이 지방 체육행정을 담당하는 공직자로 변신했다.</p>
<p>
   <br />
</p>
<p>판사오쩡은 1977년 3월 정저우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p>
<p>
   <br />
</p>
<p>그의 83년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듯한 이력이 한꺼번에 들어 있다. 무장조직의 청년이 쓰촨 군벌 장군이 됐고, 군벌전쟁을 치르던 장수가 일본군과 싸웠다. 국민당 장성으로 살아온 그는 1949년 봉기를 선택했고, 말년에는 신중국의 체육행정가로 살았다.</p>
<p>
   <br />
</p>
<p>그 위에 ‘40명의 부인’이라는 전설까지 덧씌워졌다.</p>
<p>
   <br />
</p>
<p>하지만 확인되는 삶만 들여다봐도 판사오쩡은 충분히 흥미로운 인물이다. 굳이 ‘부인 40명’이라는 전설을 사실로 만들 필요가 없다. 군벌에서 항일 장군으로, 다시 봉기 장군과 체육행정가로 이어진 그의 83년만으로도 이야기는 넘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814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5:41: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5:36:5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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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총 대신 전기자전거 잡았다…중국 대학 신입생 ‘이색 군사훈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대학 신입생들이 군사훈련 기간 전기자전거 안전운전 교육을 받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화남농업대학은 올해 신입생 교육에 전기자전거 주행과 교통안전 실습을 포함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한 대학 신입생 군사훈련장에 뜻밖의 시험 코스가 등장했다. 제식훈련을 받던 학생들이 이번에는 전기자전거에 올라 직선주행과 S자 코스, 급정지 등을 연습했다. 학교가 전기자전거 운전을 신입생 안전교육에 정식으로 포함시키면서다.

   

중국 광저우에 있는 화남농업대학이다.

   

중국 남방+와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이 대학 학부 신입생 약 900명이 교내 광장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안전운전 실습을 받았다.

   

훈련장 모습은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장을 연상시킨다. 학생들은 평稳한 출발부터 직선주행, 직각회전, S자 주행, 제동과 정지까지 차례로 연습한다. 이미 탈 줄 아는 학생은 곧바로 평가를 받고, 경험이 없는 학생은 별도 연습장에서 교육을 받은 뒤 시험에 들어간다.

   

단순히 자전거를 탈 수 있는지만 보는 교육은 아니다. 제한속도와 동승 금지, 안전운전, 주차 방법, 차량 고장과 교통사고 발생 때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배운다.

   

학교가 군사훈련에 전기자전거까지 끌어들인 데는 이유가 있다.

   

화남농업대학의 전체 부지는 8211무(畝)에 달한다. 이 가운데 광저우 우산 본교만 4407무 규모다. 캠퍼스가 워낙 넓다 보니 전기자전거는 학생들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한 신입생은 처음 학교에 왔을 때 선배의 전기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둘러보는 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걸어서 정문에서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데도 30분 이상 걸린다는 설명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학교의 달라진 대응이다.

   

화남농업대학은 2017년 광저우시 관련 규정에 따라 교내에서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일부 차량의 운행을 금지한 적이 있다.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는 넓은 캠퍼스에서 전기자전거가 없으면 수업 이동이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9년이 지난 올해는 방향이 달라졌다. 전기자전거 이용 자체를 막기보다 실제 이용을 인정하고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가르치는 쪽으로 바뀌었다.

   

학교는 올해 신입생 군사훈련에 교통안전뿐 아니라 국가안보, 보이스피싱 예방, 소방훈련, 응급처치 교육도 포함했다. 전기자전거 교육 역시 신입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총을 들고 제식훈련만 하던 중국 대학의 군사훈련에 전기자전거 운전까지 등장한 셈이다.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동떨어진 통제보다 캠퍼스에서 바로 필요한 안전교육을 선택한 화남농업대학의 실험이 중국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14024_uaiubnpg.jpg" alt="151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대학 신입생들이 군사훈련 기간 전기자전거 안전운전 교육을 받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화남농업대학은 올해 신입생 교육에 전기자전거 주행과 교통안전 실습을 포함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한 대학 신입생 군사훈련장에 뜻밖의 시험 코스가 등장했다. 제식훈련을 받던 학생들이 이번에는 전기자전거에 올라 직선주행과 S자 코스, 급정지 등을 연습했다. 학교가 전기자전거 운전을 신입생 안전교육에 정식으로 포함시키면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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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광저우에 있는 화남농업대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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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남방+와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이 대학 학부 신입생 약 900명이 교내 광장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안전운전 실습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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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련장 모습은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장을 연상시킨다. 학생들은 평稳한 출발부터 직선주행, 직각회전, S자 주행, 제동과 정지까지 차례로 연습한다. 이미 탈 줄 아는 학생은 곧바로 평가를 받고, 경험이 없는 학생은 별도 연습장에서 교육을 받은 뒤 시험에 들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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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순히 자전거를 탈 수 있는지만 보는 교육은 아니다. 제한속도와 동승 금지, 안전운전, 주차 방법, 차량 고장과 교통사고 발생 때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배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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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교가 군사훈련에 전기자전거까지 끌어들인 데는 이유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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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남농업대학의 전체 부지는 8211무(畝)에 달한다. 이 가운데 광저우 우산 본교만 4407무 규모다. 캠퍼스가 워낙 넓다 보니 전기자전거는 학생들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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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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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신입생은 처음 학교에 왔을 때 선배의 전기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둘러보는 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걸어서 정문에서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데도 30분 이상 걸린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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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눈길을 끄는 것은 학교의 달라진 대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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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남농업대학은 2017년 광저우시 관련 규정에 따라 교내에서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일부 차량의 운행을 금지한 적이 있다.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는 넓은 캠퍼스에서 전기자전거가 없으면 수업 이동이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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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년이 지난 올해는 방향이 달라졌다. 전기자전거 이용 자체를 막기보다 실제 이용을 인정하고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가르치는 쪽으로 바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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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교는 올해 신입생 군사훈련에 교통안전뿐 아니라 국가안보, 보이스피싱 예방, 소방훈련, 응급처치 교육도 포함했다. 전기자전거 교육 역시 신입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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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총을 들고 제식훈련만 하던 중국 대학의 군사훈련에 전기자전거 운전까지 등장한 셈이다.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동떨어진 통제보다 캠퍼스에서 바로 필요한 안전교육을 선택한 화남농업대학의 실험이 중국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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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672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1:42: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1:39: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9</guid>
		<title><![CDATA[경제 불만이 인종갈등으로…싱가포르 총리 ‘사회 분열’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제적 불만이 외국인·인종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경고한 싱가포르 사회의 긴장과 온라인 혐오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다인종 국가 싱가포르에서 외국인과 인종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 인도계를 겨냥한 공격적인 글이 잇따르자 경찰이 작성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로런스 웡 총리도 경제적 불만이 사회와 인종의 분열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싱가포르 CNA에 따르면 웡 총리는 12일 카다야날루르 무슬림연맹 창립 85주년 행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사회적·인종적 갈등이 깊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과 싱가포르인, 싱가포르 태생과 귀화 시민, 인종과 종교를 기준으로 서로를 구분하고 편을 가르는 상황을 경계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의 에어인디아 투자를 둘러싼 논쟁이 온라인 인종 문제로 번졌다.

   

싱가포르항공은 에어인디아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인디아의 경영난과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일부 온라인 게시물과 댓글이 인도계 경영진과 인도인 전체를 겨냥하는 방향으로 확산했다.

   

네팔 홍수 참사와 관련해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재난 과정에서 실종된 싱가포르인들을 두고 인종을 문제 삼는 댓글이 올라왔다.

   

경찰도 움직였다.

   

싱가포르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관련 온라인 댓글을 조사해 29세부터 66세까지 5명을 특정했다. 경찰은 인종 간 적대감이나 악의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도 운영 지침을 위반한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에어인디아 투자를 비판하는 것과 인종차별적 공격은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야당 노동자당의 케네스 티옹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문제는 싱가포르항공의 상업적 투자 판단에 관한 것이라며 인종차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역시 기업의 투자 결정에 대한 비판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투자와 경영을 둘러싼 논쟁이 특정 인종이나 외국인 전체에 대한 적대감으로 번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인종과 종교의 공존을 국가 운영의 중요한 기반으로 삼아온 싱가포르에서 총리가 직접 사회 분열 가능성을 경고하고 경찰이 온라인 게시물 수사에 나선 것은 가볍게 볼 대목이 아니다. 경기와 일자리를 둘러싼 불안이 외국인·인종 문제와 뒤섞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이 싱가포르 정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13107_fzywvnhl.jpg" alt="151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제적 불만이 외국인·인종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경고한 싱가포르 사회의 긴장과 온라인 혐오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다인종 국가 싱가포르에서 외국인과 인종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에서 인도계를 겨냥한 공격적인 글이 잇따르자 경찰이 작성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로런스 웡 총리도 경제적 불만이 사회와 인종의 분열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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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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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가포르 CNA에 따르면 웡 총리는 12일 카다야날루르 무슬림연맹 창립 85주년 행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수록 사회적·인종적 갈등이 깊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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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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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외국인과 싱가포르인, 싱가포르 태생과 귀화 시민, 인종과 종교를 기준으로 서로를 구분하고 편을 가르는 상황을 경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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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의 에어인디아 투자를 둘러싼 논쟁이 온라인 인종 문제로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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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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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가포르항공은 에어인디아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인디아의 경영난과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일부 온라인 게시물과 댓글이 인도계 경영진과 인도인 전체를 겨냥하는 방향으로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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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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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 홍수 참사와 관련해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재난 과정에서 실종된 싱가포르인들을 두고 인종을 문제 삼는 댓글이 올라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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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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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도 움직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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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가포르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관련 온라인 댓글을 조사해 29세부터 66세까지 5명을 특정했다. 경찰은 인종 간 적대감이나 악의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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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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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가포르 정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도 운영 지침을 위반한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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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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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어인디아 투자를 비판하는 것과 인종차별적 공격은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야당 노동자당의 케네스 티옹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문제는 싱가포르항공의 상업적 투자 판단에 관한 것이라며 인종차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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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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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 역시 기업의 투자 결정에 대한 비판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투자와 경영을 둘러싼 논쟁이 특정 인종이나 외국인 전체에 대한 적대감으로 번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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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인종과 종교의 공존을 국가 운영의 중요한 기반으로 삼아온 싱가포르에서 총리가 직접 사회 분열 가능성을 경고하고 경찰이 온라인 게시물 수사에 나선 것은 가볍게 볼 대목이 아니다. 경기와 일자리를 둘러싼 불안이 외국인·인종 문제와 뒤섞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이 싱가포르 정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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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666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1:32: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1:30: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8</guid>
		<title><![CDATA[인도네시아 산불 연기 비상…호흡기 환자 11만명, ‘학교도 원격수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도네시아 산불과 이탄지 화재로 짙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 피해가 커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산불 연기에 숨 막히는 인도네시아…호흡기 환자 11만명 넘었다

   

인도네시아의 산불과 이탄지 화재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에서 집계된 급성호흡기감염 환자는 11만명을 넘어섰다. 어린이 피해도 적지 않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9월 9일까지 산불 피해지역 7개 주 63개 시·군에서 급성호흡기감염(ISPA) 11만3336건이 누적 집계됐다. 9일 하루에만 4080건이 추가됐다.

   

0~5세 영유아가 2만6545건으로 전체의 20%를 웃돈다. 보건당국은 급성호흡기감염 외에도 폐렴과 천식, 눈·피부 자극 등 산불 연기와 관련된 증상을 함께 살피고 있다.

   

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산림부가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일 밤까지 전국에서 신뢰도가 높은 산불 열점 395곳이 포착됐다. 일부 이탄지에서는 겉으로 불길이 보이지 않아도 땅속에서 불씨가 계속 남아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기가 도시까지 밀려들면서 학교도 문을 닫았다.

   

남수마트라주 팔렘방에서는 9일부터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팔렘방에서만 1030개 학교, 학생 25만여 명이 영향을 받았다. 앞서 인도네시아 교육당국은 6개 주 1만2874개 학교, 약 143만 명의 학생이 산불 연기로 대면수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했다.

   

대기 상황도 여전히 좋지 않다. 9일 산림부 관측에서는 칼리만탄 일부 지역의 공기가 ‘매우 나쁨’을 넘어 ‘위험’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날 낮 가시거리는 폰티아낙 2㎞, 잠비 3㎞, 페칸바루 4㎞, 팔렘방 5㎞ 수준이었다.

   

당국은 산불 진화와 이탄지 물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불이 꺼진 것처럼 보여도 지하에 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어 현장에서는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산불 피해는 이제 산림 면적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연기가 주거지역을 뒤덮으면서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주민도 늘었다.

   

건기가 이어지는 동안 불길과 연기를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12140_sqfhgazs.jpg" alt="151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도네시아 산불과 이탄지 화재로 짙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 피해가 커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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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산불 연기에 숨 막히는 인도네시아…호흡기 환자 11만명 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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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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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도네시아의 산불과 이탄지 화재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에서 집계된 급성호흡기감염 환자는 11만명을 넘어섰다. 어린이 피해도 적지 않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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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9월 9일까지 산불 피해지역 7개 주 63개 시·군에서 급성호흡기감염(ISPA) 11만3336건이 누적 집계됐다. 9일 하루에만 4080건이 추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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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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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세 영유아가 2만6545건으로 전체의 20%를 웃돈다. 보건당국은 급성호흡기감염 외에도 폐렴과 천식, 눈·피부 자극 등 산불 연기와 관련된 증상을 함께 살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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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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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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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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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도네시아 산림부가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일 밤까지 전국에서 신뢰도가 높은 산불 열점 395곳이 포착됐다. 일부 이탄지에서는 겉으로 불길이 보이지 않아도 땅속에서 불씨가 계속 남아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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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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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기가 도시까지 밀려들면서 학교도 문을 닫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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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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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수마트라주 팔렘방에서는 9일부터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다. 팔렘방에서만 1030개 학교, 학생 25만여 명이 영향을 받았다. 앞서 인도네시아 교육당국은 6개 주 1만2874개 학교, 약 143만 명의 학생이 산불 연기로 대면수업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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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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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기 상황도 여전히 좋지 않다. 9일 산림부 관측에서는 칼리만탄 일부 지역의 공기가 ‘매우 나쁨’을 넘어 ‘위험’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날 낮 가시거리는 폰티아낙 2㎞, 잠비 3㎞, 페칸바루 4㎞, 팔렘방 5㎞ 수준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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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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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국은 산불 진화와 이탄지 물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불이 꺼진 것처럼 보여도 지하에 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어 현장에서는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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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산불 피해는 이제 산림 면적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연기가 주거지역을 뒤덮으면서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호흡기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주민도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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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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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건기가 이어지는 동안 불길과 연기를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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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660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1:23: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1:18: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7</guid>
		<title><![CDATA[대만에 무기 팔면 시진핑 방미 없다?…중국, 미국에 ‘레드라인’ 압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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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대만에 대한 미국의 신규 무기 판매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양국의 신경전이 거세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4일 워싱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가운데 대만 무기 판매 문제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미국에 새로운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보류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12일 복수의 미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이 정상회담 전에 미국이 대만에 대한 새로운 무기 판매를 승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판매를 승인하면 시 주석의 방미를 보류하겠다는 의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AP도 양국 정상이 이날 워싱턴에서 만날 것으로 전하면서 최근 진행 중인 미중 관세 인하 협상이 정상회담에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nbsp;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보는 문제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대만 문제가 미중 관계의 ‘레드라인’이라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면서 무기 판매를 포함한 방위 지원이 정상회담 개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nbsp;

미국에서는 현재 최대 140억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패키지가 검토되고 있다. 미 의회에서는 관련 절차가 진행됐지만 백악관의 최종 승인은 나오지 않았다. 루비오 국무장관도 지난 6월 해당 패키지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행정부의 검토 절차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nbsp;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방문 이후 이 무기 패키지를 중국과의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후 대만 무기 판매 결정이 중국과의 협상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nbsp;

미국으로서도 선택은 간단하지 않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기 판매 승인을 미룬다면 미중 관계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국의 압박 때문에 대만 지원을 늦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승인을 강행하면 정상회담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부 상품의 상호 관세를 낮추는 협상을 진행하는 등 관계 안정도 모색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타협점을 찾으면서도 대만 문제에서는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nbsp;

결국 140억달러 규모 대만 무기 판매 패키지의 처리 시점이 24일 정상회담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실제로 시 주석의 방미를 보류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상회담을 앞둔 미중 힘겨루기가 대만 문제로 다시 옮겨붙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11341_oaprbdfq.jpg" alt="151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만에 대한 미국의 신규 무기 판매 문제를 둘러싸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양국의 신경전이 거세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4일 워싱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가운데 대만 무기 판매 문제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미국에 새로운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보류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일본 교도통신은 12일 복수의 미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이 정상회담 전에 미국이 대만에 대한 새로운 무기 판매를 승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판매를 승인하면 시 주석의 방미를 보류하겠다는 의향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nbsp;</p>
<p><br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AP도 양국 정상이 이날 워싱턴에서 만날 것으로 전하면서 최근 진행 중인 미중 관세 인하 협상이 정상회담에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nbsp;</p>
<p><br /></p>
<p>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보는 문제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대만 문제가 미중 관계의 ‘레드라인’이라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면서 무기 판매를 포함한 방위 지원이 정상회담 개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nbsp;</p>
<p><br /></p>
<p>미국에서는 현재 최대 140억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패키지가 검토되고 있다. 미 의회에서는 관련 절차가 진행됐지만 백악관의 최종 승인은 나오지 않았다. 루비오 국무장관도 지난 6월 해당 패키지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행정부의 검토 절차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nbsp;</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방문 이후 이 무기 패키지를 중국과의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후 대만 무기 판매 결정이 중국과의 협상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nbsp;</p>
<p><br /></p>
<p>미국으로서도 선택은 간단하지 않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기 판매 승인을 미룬다면 미중 관계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국의 압박 때문에 대만 지원을 늦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승인을 강행하면 정상회담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p>
<p><br /></p>
<p>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부 상품의 상호 관세를 낮추는 협상을 진행하는 등 관계 안정도 모색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타협점을 찾으면서도 대만 문제에서는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nbsp;</p>
<p><br /></p>
<p>결국 140억달러 규모 대만 무기 판매 패키지의 처리 시점이 24일 정상회담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실제로 시 주석의 방미를 보류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상회담을 앞둔 미중 힘겨루기가 대만 문제로 다시 옮겨붙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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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655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1:14: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1:12: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6</guid>
		<title><![CDATA[불탄 여객선 열자 시신 쏟아졌다…필리핀 참사 사망 76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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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필리핀 팔라완주 코론 인근 해상에서 화재로 크게 불탄 여객선의 모습. 구조당국이 선체 내부 수색을 진행하면서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 [현지매체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 팔라완으로 향하던 여객선 화재 참사의 사망자가 76명으로 급증했다. 불길이 잡힌 뒤 구조대가 선체 내부에 들어가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승객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마닐라에서 팔라완주 코론으로 향하던 여객·화물선 ‘MV 준 애스터’다. 배는 지난 8일 오후 8시13분 마닐라 바세코항을 출발했으며, 다음 날 목적지를 약 7㎞ 남겨둔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실제 승선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132명으로 파악됐다. 승선명부에는 134명이 올라 있었지만 2명은 배에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43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76명, 13명은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상황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생존 승무원은 해안경비대 조사에서 화물칸에서 작은 불이 시작된 뒤 몇 초 만에 크게 번졌다고 진술했다. 다른 생존자들도 화물칸 부근에서 폭발음을 들은 뒤 연기와 불길이 순식간에 퍼졌다고 증언했다.

화물칸에는 오토바이 5대와 전기자동차 1대, 지게차와 픽업트럭 등이 실려 있었다. 당국은 이들 차량이나 적재물이 화재와 관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기차 배터리 등 특정 물체가 발화 원인이었다는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강한 바람도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 해안경비대는 선박의 개방된 공간을 덮고 있던 방수포가 불길을 빠르게 옮기는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불길이 워낙 빠르게 번지면서 일부 승객은 구명조끼를 챙길 틈도 없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선박은 2002년 건조됐으며 올해 3월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승객 306명과 승무원 27명 등 333명이 탈 수 있어 승선 인원만 보면 정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

그런데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조사의 초점은 선박 자체의 화재 원인뿐 아니라 초기 대응으로 확대되고 있다. 선장과 승무원이 승객에게 화재를 신속하게 알렸는지, 구명조끼 착용과 탈출을 제대로 안내했는지가 핵심이다.

필리핀 해사산업청도 별도의 해양안전조사에 착수했다. 안전검사를 통과하고 정원에도 여유가 있던 여객선에서 왜 이처럼 많은 승객이 빠져나오지 못했는지가 이번 참사의 책임을 가를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84518_suqlfrwi.jpg" alt="151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필리핀 팔라완주 코론 인근 해상에서 화재로 크게 불탄 여객선의 모습. 구조당국이 선체 내부 수색을 진행하면서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 [현지매체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 팔라완으로 향하던 여객선 화재 참사의 사망자가 76명으로 급증했다. 불길이 잡힌 뒤 구조대가 선체 내부에 들어가면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승객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p>
<p><br /></p>
<p>필리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마닐라에서 팔라완주 코론으로 향하던 여객·화물선 ‘MV 준 애스터’다. 배는 지난 8일 오후 8시13분 마닐라 바세코항을 출발했으며, 다음 날 목적지를 약 7㎞ 남겨둔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p>
<p><br /></p>
<p>실제 승선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132명으로 파악됐다. 승선명부에는 134명이 올라 있었지만 2명은 배에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43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76명, 13명은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p>
<p><br /></p>
<p>사고 당시 상황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p>
<p><br /></p>
<p>생존 승무원은 해안경비대 조사에서 화물칸에서 작은 불이 시작된 뒤 몇 초 만에 크게 번졌다고 진술했다. 다른 생존자들도 화물칸 부근에서 폭발음을 들은 뒤 연기와 불길이 순식간에 퍼졌다고 증언했다.</p>
<p><br /></p>
<p>화물칸에는 오토바이 5대와 전기자동차 1대, 지게차와 픽업트럭 등이 실려 있었다. 당국은 이들 차량이나 적재물이 화재와 관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기차 배터리 등 특정 물체가 발화 원인이었다는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p>
<p><br /></p>
<p>강한 바람도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 해안경비대는 선박의 개방된 공간을 덮고 있던 방수포가 불길을 빠르게 옮기는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불길이 워낙 빠르게 번지면서 일부 승객은 구명조끼를 챙길 틈도 없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사고 선박은 2002년 건조됐으며 올해 3월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승객 306명과 승무원 27명 등 333명이 탈 수 있어 승선 인원만 보면 정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p>
<p><br /></p>
<p>그런데도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조사의 초점은 선박 자체의 화재 원인뿐 아니라 초기 대응으로 확대되고 있다. 선장과 승무원이 승객에게 화재를 신속하게 알렸는지, 구명조끼 착용과 탈출을 제대로 안내했는지가 핵심이다.</p>
<p><br /></p>
<p>필리핀 해사산업청도 별도의 해양안전조사에 착수했다. 안전검사를 통과하고 정원에도 여유가 있던 여객선에서 왜 이처럼 많은 승객이 빠져나오지 못했는지가 이번 참사의 책임을 가를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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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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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08:46: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08:39: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5</guid>
		<title><![CDATA[한때 2위였던 연변 룽딩, 원정 3연패…슈퍼리그 승격 꿈 멀어지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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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네. 사진 상황을 정확히 살리면 이렇게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 광시 헝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두 팔을 벌려 기뻐하는 연변 룽딩의 포브스. 연변은 먼저 앞서갔지만 이후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 승격을 노리던 연변 룽딩의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은 원정 3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올라섰던 2위권에서 밀려났다.

   

연변은 12일 광시 친저우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23라운드 광시 헝천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5분 코너킥에서 돤더즈의 헤더를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포브스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연변이 먼저 앞섰다.

   

그러나 전반 40분 광시의 음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3분 다시 음보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연변은 김태연과 황전페이 등을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이번 패배가 뼈아픈 이유는 최근 흐름 때문이다.

   

연변은 지난달 22일 닝보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35를 확보했다. 당시 선두권 경쟁팀들의 경기 결과가 맞물리면서 순위가 한때 2위까지 올라갔다. 슈퍼리그 승격 기대도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8월 29일 산시 롄허 원정에서 1-3으로 패한 데 이어 9월 5일 우시 우거우전에서도 0-2로 무너졌다. 광시전까지 내주면서 원정 3연패다. 세 경기에서 연변이 넣은 골은 2골, 내준 골은 7골이다.

   

더 큰 문제는 승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 승점을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연변은 승점 35에 머물렀고 광시는 이번 승리로 승점 39가 됐다. 2위 선전 청년인은 승점 42로 연변보다 7점 앞서 있으며 13일 스자좡 궁푸와 23라운드를 치른다.

   

아직 산술적인 승격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갑급리그는 30라운드까지 치러져 연변에는 7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이제 연변이 승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면서 앞선 팀들의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다음 상대도 만만치 않다. 연변은 오는 18일 홈에서 선두권의 광둥 광저우바오와 맞붙는다.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기대를 키웠던 연변 룽딩. 원정 3연패로 승격 경쟁의 주도권을 잃은 지금, 광저우바오전은 슈퍼리그를 향한 마지막 반전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승부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82629_dsfoqimp.jpg" alt="151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네. 사진 상황을 정확히 살리면 이렇게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 광시 헝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두 팔을 벌려 기뻐하는 연변 룽딩의 포브스. 연변은 먼저 앞서갔지만 이후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 승격을 노리던 연변 룽딩의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은 원정 3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올라섰던 2위권에서 밀려났다.</p>
<p>
   <br />
</p>
<p>연변은 12일 광시 친저우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23라운드 광시 헝천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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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출발은 좋았다. 전반 15분 코너킥에서 돤더즈의 헤더를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포브스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연변이 먼저 앞섰다.</p>
<p>
   <br />
</p>
<p>그러나 전반 40분 광시의 음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3분 다시 음보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연변은 김태연과 황전페이 등을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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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패배가 뼈아픈 이유는 최근 흐름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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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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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지난달 22일 닝보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35를 확보했다. 당시 선두권 경쟁팀들의 경기 결과가 맞물리면서 순위가 한때 2위까지 올라갔다. 슈퍼리그 승격 기대도 크게 높아졌다.</p>
<p>
   <br />
</p>
<p>그러나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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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8월 29일 산시 롄허 원정에서 1-3으로 패한 데 이어 9월 5일 우시 우거우전에서도 0-2로 무너졌다. 광시전까지 내주면서 원정 3연패다. 세 경기에서 연변이 넣은 골은 2골, 내준 골은 7골이다.</p>
<p>
   <br />
</p>
<p>더 큰 문제는 승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 승점을 한 점도 추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연변은 승점 35에 머물렀고 광시는 이번 승리로 승점 39가 됐다. 2위 선전 청년인은 승점 42로 연변보다 7점 앞서 있으며 13일 스자좡 궁푸와 23라운드를 치른다.</p>
<p>
   <br />
</p>
<p>아직 산술적인 승격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갑급리그는 30라운드까지 치러져 연변에는 7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이제 연변이 승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면서 앞선 팀들의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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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상대도 만만치 않다. 연변은 오는 18일 홈에서 선두권의 광둥 광저우바오와 맞붙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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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기대를 키웠던 연변 룽딩. 원정 3연패로 승격 경쟁의 주도권을 잃은 지금, 광저우바오전은 슈퍼리그를 향한 마지막 반전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승부가 됐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555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08:29: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08:24: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4</guid>
		<title><![CDATA[막힌 호르무즈 열릴까…이란·걸프국가 14일 오만서 담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선박 통항과 항로 운영을 놓고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오만에서 협의에 나서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전쟁으로 통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오는 14일 오만에서 열리는 회의에서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과 새로운 항로 운영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핵심 길목이다. 전쟁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걸프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은 물론 국제 에너지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회의에 이란과 이라크를 비롯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역내 국가들이 지역 안보와 해상 통항 문제를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의를 이틀 앞두고 이란에서 나온 메시지는 조금 엇갈렸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이 오만에 모여 이란과 오만 사이의 공동 항로에 관한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발언이었다.

곧이어 이란 고위 당국자는 속도 조절에 나섰다. 14일 회의에서 호르무즈 관련 협정이 실제로 서명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당장 해협을 전면 개방하기보다는 앞으로 통항을 정상화할 수 있는 틀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돈 문제도 남아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를 이용하는 선박으로부터 서비스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오만을 비롯한 주변국들과 의견을 맞춰야 하는 대목이다.

바레인은 아예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과 외교관계가 복원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이 참여하는 집단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선박 통항에 별도의 요금이나 허가가 붙어서도 안 된다는 입장도 내놨다.

상황은 해상에만 머물지 않는다. 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원유를 보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 송유관까지 최근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바닷길이 흔들리자 대체 수송로의 위험까지 커진 셈이다.

결국 14일 회의의 관건은 호르무즈를 당장 열 수 있느냐보다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안전한 통항 방식에 얼마나 의견을 좁힐 수 있느냐다. 대통령의 ‘합의 서명’ 예고와 이란 당국자의 신중론 사이에서 실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회의가 끝나야 확인할 수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80049_xrhydzrp.jpg" alt="150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선박 통항과 항로 운영을 놓고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오만에서 협의에 나서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전쟁으로 통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오는 14일 오만에서 열리는 회의에서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과 새로운 항로 운영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세계시장으로 나가는 핵심 길목이다. 전쟁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걸프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은 물론 국제 에너지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p>
<p><br /></p>
<p>이란 외무부는 이번 회의에 이란과 이라크를 비롯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역내 국가들이 지역 안보와 해상 통항 문제를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하지만 회의를 이틀 앞두고 이란에서 나온 메시지는 조금 엇갈렸다.</p>
<p><br /></p>
<p>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이 오만에 모여 이란과 오만 사이의 공동 항로에 관한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발언이었다.</p>
<p><br /></p>
<p>곧이어 이란 고위 당국자는 속도 조절에 나섰다. 14일 회의에서 호르무즈 관련 협정이 실제로 서명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당장 해협을 전면 개방하기보다는 앞으로 통항을 정상화할 수 있는 틀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p>
<p><br /></p>
<p>돈 문제도 남아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를 이용하는 선박으로부터 서비스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오만을 비롯한 주변국들과 의견을 맞춰야 하는 대목이다.</p>
<p><br /></p>
<p>바레인은 아예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과 외교관계가 복원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이 참여하는 집단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선박 통항에 별도의 요금이나 허가가 붙어서도 안 된다는 입장도 내놨다.</p>
<p><br /></p>
<p>상황은 해상에만 머물지 않는다. 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원유를 보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 송유관까지 최근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바닷길이 흔들리자 대체 수송로의 위험까지 커진 셈이다.</p>
<p><br /></p>
<p>결국 14일 회의의 관건은 호르무즈를 당장 열 수 있느냐보다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안전한 통항 방식에 얼마나 의견을 좁힐 수 있느냐다. 대통령의 ‘합의 서명’ 예고와 이란 당국자의 신중론 사이에서 실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회의가 끝나야 확인할 수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540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08:06: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08:00: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3</guid>
		<title><![CDATA[호르무즈 파병 반대 거리로 번졌다…540여 시민단체 청와대까지 행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 도심에서 열린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파병 반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거리로 번지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는 수백 개 시민·종교단체가 파병 반대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고, 지역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참여연대와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 앞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시민 대행진’을 열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동에는 종교·시민단체 540여 곳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정부가 미국의 파병 요청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주한미국대사관을 거쳐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시민단체들은 국방부의 현지조사 움직임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국방부가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 현지조사단을 보내고 조사 결과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파병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정부의 검토 움직임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커지는 상황이다.

   

반대 움직임은 서울에 그치지 않았다. 대전에서도 이날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 70여 명이 참가해 파병 검토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광주 등에서도 앞서 반대 캠페인이 진행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르무즈 해협 군 파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5%, 찬성은 3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4%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이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파병 찬성 측은 에너지 안보와 해상 수송로 보호, 한미동맹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반대 측은 한국군이 투입될 경우 중동 분쟁에 직접 휘말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군사·외교 문제를 넘어 국내 정치·사회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73715_yqdybuxc.jpg" alt="150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 도심에서 열린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파병 반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거리로 번지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는 수백 개 시민·종교단체가 파병 반대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고, 지역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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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참여연대와 자주통일평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 앞에서 ‘호르무즈 파병 반대 시민 대행진’을 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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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동에는 종교·시민단체 540여 곳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정부가 미국의 파병 요청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주한미국대사관을 거쳐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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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민단체들은 국방부의 현지조사 움직임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국방부가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 현지조사단을 보내고 조사 결과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파병 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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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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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정부의 검토 움직임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커지는 상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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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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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대 움직임은 서울에 그치지 않았다. 대전에서도 이날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 70여 명이 참가해 파병 검토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였다. 광주 등에서도 앞서 반대 캠페인이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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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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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호르무즈 해협 군 파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5%, 찬성은 3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4%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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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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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이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파병 찬성 측은 에너지 안보와 해상 수송로 보호, 한미동맹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반대 측은 한국군이 투입될 경우 중동 분쟁에 직접 휘말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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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군사·외교 문제를 넘어 국내 정치·사회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526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07:38: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07:36: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2</guid>
		<title><![CDATA[취업했다고 좋아했는데 곧바로 해고…중국 대졸자 107명 ‘날벼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한 자동차부품업체가 갓 입사한 대학 졸업생 107명과 근로계약을 해지해 청년 고용 불안 논란이 커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어렵게 취업문을 통과한 중국 대학 졸업생 100여 명이 입사 직후 무더기로 회사를 떠나면서 중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석사와 연구개발 인력까지 포함되면서 청년 취업난 속 기업의 채용 책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졌다.

   

논란의 기업은 장쑤성 창저우의 자동차 조명업체 싱위자동차조명(星宇股份)이다.

   

싱위 측이 지난 7일 공개한 조사·시정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2026년도 대학 졸업예정자 440명과 취업협약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372명이 졸업 후 정식 입사했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 7월 주문 상황과 인력수요 등을 이유로 조직과 인력 조정에 들어갔다.&nbsp;

   

8월 초에는 신입사원 140명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33명은 기존 직무에 남았지만 107명은 근로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학부 졸업자는 75명, 석사는 32명이었으며 연구개발·기술직도 39명에 달했다.&nbsp;

   

계약해지 과정은 더 큰 논란을 불렀다. 중국 훙싱쯔번쥐(红星资本局)는 신입사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일부가 퇴사하거나 생산현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른바 ‘양자택일’을 요구받았다고 보도했다. 생산라인으로 이동하면 임금과 근무조건도 달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nbsp;

   

창저우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지난달 25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회사가 계약해지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방법이 단순하고 경직됐으며 충분하고 효과적인 소통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다만 취업·인재 관련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은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nbsp;

   

파장이 커지자 회사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총경리는 12개월 급여 삭감, 부총경리는 6개월 급여 삭감과 업무조정 처분을 받았으며 인사책임자는 면직됐다.&nbsp;

   

싱위 측은 9월 7일 현재 계약이 해지된 107명 가운데 71명이 새 직장에 취업했고 22명은 입사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은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는 취업문을 통과하고도 안심하기 어려운 중국 청년 고용시장의 현실을 다시 드러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24159_fmqyhggr.jpg" alt="150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한 자동차부품업체가 갓 입사한 대학 졸업생 107명과 근로계약을 해지해 청년 고용 불안 논란이 커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어렵게 취업문을 통과한 중국 대학 졸업생 100여 명이 입사 직후 무더기로 회사를 떠나면서 중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석사와 연구개발 인력까지 포함되면서 청년 취업난 속 기업의 채용 책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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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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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의 기업은 장쑤성 창저우의 자동차 조명업체 싱위자동차조명(星宇股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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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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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위 측이 지난 7일 공개한 조사·시정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가을과 올해 봄 2026년도 대학 졸업예정자 440명과 취업협약을 맺었으며 이 가운데 372명이 졸업 후 정식 입사했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 7월 주문 상황과 인력수요 등을 이유로 조직과 인력 조정에 들어갔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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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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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월 초에는 신입사원 140명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33명은 기존 직무에 남았지만 107명은 근로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학부 졸업자는 75명, 석사는 32명이었으며 연구개발·기술직도 39명에 달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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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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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계약해지 과정은 더 큰 논란을 불렀다. 중국 훙싱쯔번쥐(红星资本局)는 신입사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일부가 퇴사하거나 생산현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른바 ‘양자택일’을 요구받았다고 보도했다. 생산라인으로 이동하면 임금과 근무조건도 달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nbsp;</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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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창저우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지난달 25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회사가 계약해지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방법이 단순하고 경직됐으며 충분하고 효과적인 소통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다만 취업·인재 관련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은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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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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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장이 커지자 회사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총경리는 12개월 급여 삭감, 부총경리는 6개월 급여 삭감과 업무조정 처분을 받았으며 인사책임자는 면직됐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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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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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위 측은 9월 7일 현재 계약이 해지된 107명 가운데 71명이 새 직장에 취업했고 22명은 입사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은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는 취업문을 통과하고도 안심하기 어려운 중국 청년 고용시장의 현실을 다시 드러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204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2:43: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2:39: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21</guid>
		<title><![CDATA[화장실도 한 학기 한 번?…중국 고교 ‘황당 규정’에 비판 폭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광둥성의 한 고교가 수업 중 학생의 화장실 이용을 한 학기 한 차례로 제한하려다 논란을 빚은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학생이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갈 수 있는 기회를 한 학기에 단 한 차례로 제한하려던 중국의 한 고등학교 규정이 거센 비판을 받고 중단됐다. 두 번째부터는 학부모를 학교로 부르고 세 번째에는 징계한다는 내용까지 알려지면서 중국 교육현장의 과도한 학생 통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논란이 벌어진 곳은 중국 광둥성 사오관시 루위안현의 루위안고급중학교다.

중국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온라인에 공개된 학교 ‘교실 규율’ 자료에는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수업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을 포함해 긴급한 상황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단 한 차례만 갖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 차례 사용하면 해당 학기의 기회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처리하고, 두 번째에는 학부모를 학교로 불러 학생 지도에 참여하도록 했다. 세 번째에는 징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학교 측은 처음 샤오샹천바오에 교실 질서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가 외부에서 잘못 해석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입장을 바꿨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화장실 이용은 학생이 임의로 통제하기 어려운 기본적인 생리현상인데 이를 횟수로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 중국 온라인에서 이어졌다.

홍콩 성도일보(星岛日报)는 중국 네티즌들이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것까지 통제해서 성적을 올릴 수는 없다”, “이런 규정은 학교 지도부부터 먼저 시행해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결국 현지 교육당국이 개입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9월 1일 루위안현 교육국이 해당 규정의 시행을 중단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교육당국의 조사 이후 학교 측도 학생들의 실제 필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고 업무 방식이 단순하고 거칠었다는 취지로 사과하고 즉각 시정에 들어갔다.

이번 논란은 화장실 이용 횟수라는 이례적인 규정 하나를 넘어 학교가 학생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문제로 번졌다.

교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규율은 필요하지만 복통이나 건강 이상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생리적 요구까지 일률적인 횟수로 관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한 학기 한 번’이라는 규정은 결국 멈췄지만, 중국에서는 학교 규율과 학생의 기본적인 권리 사이에 어떤 선을 그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22809_ewpirpev.jpg" alt="150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광둥성의 한 고교가 수업 중 학생의 화장실 이용을 한 학기 한 차례로 제한하려다 논란을 빚은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학생이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갈 수 있는 기회를 한 학기에 단 한 차례로 제한하려던 중국의 한 고등학교 규정이 거센 비판을 받고 중단됐다. 두 번째부터는 학부모를 학교로 부르고 세 번째에는 징계한다는 내용까지 알려지면서 중국 교육현장의 과도한 학생 통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p>
<p><br /></p>
<p>논란이 벌어진 곳은 중국 광둥성 사오관시 루위안현의 루위안고급중학교다.</p>
<p><br /></p>
<p>중국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온라인에 공개된 학교 ‘교실 규율’ 자료에는 학생이 한 학기 동안 수업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을 포함해 긴급한 상황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단 한 차례만 갖는다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한 차례 사용하면 해당 학기의 기회를 모두 사용한 것으로 처리하고, 두 번째에는 학부모를 학교로 불러 학생 지도에 참여하도록 했다. 세 번째에는 징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p>
<p><br /></p>
<p>학교 측은 처음 샤오샹천바오에 교실 질서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가 외부에서 잘못 해석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입장을 바꿨다.</p>
<p><br /></p>
<p>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화장실 이용은 학생이 임의로 통제하기 어려운 기본적인 생리현상인데 이를 횟수로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 중국 온라인에서 이어졌다.</p>
<p><br /></p>
<p>홍콩 성도일보(星岛日报)는 중국 네티즌들이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것까지 통제해서 성적을 올릴 수는 없다”, “이런 규정은 학교 지도부부터 먼저 시행해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p>
<p><br /></p>
<p>결국 현지 교육당국이 개입했다.</p>
<p><br /></p>
<p>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9월 1일 루위안현 교육국이 해당 규정의 시행을 중단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교육당국의 조사 이후 학교 측도 학생들의 실제 필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고 업무 방식이 단순하고 거칠었다는 취지로 사과하고 즉각 시정에 들어갔다.</p>
<p><br /></p>
<p>이번 논란은 화장실 이용 횟수라는 이례적인 규정 하나를 넘어 학교가 학생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문제로 번졌다.</p>
<p><br /></p>
<p>교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규율은 필요하지만 복통이나 건강 이상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생리적 요구까지 일률적인 횟수로 관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p>
<p><br /></p>
<p>‘한 학기 한 번’이라는 규정은 결국 멈췄지만, 중국에서는 학교 규율과 학생의 기본적인 권리 사이에 어떤 선을 그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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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196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2:29: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2:26: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9</guid>
		<title><![CDATA[고위험지역 출국 만류·기술유출 땐 제한…중국 새 규정 뜯어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오는 15일부터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하는 가운데 고위험 지역 출국 만류와 일부 출국 제한 규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고위험 국가로 향하는 자국민의 출국을 만류하고 국가 산업·기술안보와 관련된 경우 출국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명문화되면서 중국 안팎에서 출국 통제가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7월 31일 공포한 「출경입경관리에 관한 규정」은 모두 19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정부는 출입국 질서를 규범화하고 국민의 권익과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중국인의 해외 출국과 관련한 조항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쟁이나 무력충돌, 치안 악화, 자연재해, 감염병 등을 고려해 국가·지역별 해외안전 정보를 공개한다. 특히 위험등급이 가장 높거나 신변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건이 빈발하는 국가·지역으로 출국하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

   

출국 목적과 관련한 심사 근거도 구체화됐다. 출입국 신청 사유는 진실하고 합법적이어야 하며, 당국은 신원과 신청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자료,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허위 자료나 진술이 확인되면 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거나 출국·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국가 산업·기술안보와 관련된 제한도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해외로 불법 기술을 이전해 산업안전과 기술안보를 위협하는 사례 등을 새 규정이 다루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이 때문에 중국 인터넷과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앞으로 일반인의 해외여행이나 취업·유학까지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당국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중국인터넷연합루머반박플랫폼은 10일 ‘출국이 전면적으로 엄격해지고 일반인의 출국이 어려워진다’는 주장은 새 규정에 대한 오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주요 규제 대상이 허위 사유로 출국해 해외 도박이나 전기통신 사기 등 불법행위에 가담하거나 기술을 불법 이전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규정만으로 중국인의 정상적인 해외여행·유학·친지 방문이 일괄적으로 제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고위험 목적지에 대한 출국 만류와 신청 목적 확인, 산업·기술안보와 연계된 출국 제한 근거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실제 시행 과정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논란의 초점은 결국 규정의 문구보다 현장에서 어느 범위까지 적용되느냐에 맞춰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21101_uwsbuccf.jpg" alt="150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오는 15일부터 새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하는 가운데 고위험 지역 출국 만류와 일부 출국 제한 규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고위험 국가로 향하는 자국민의 출국을 만류하고 국가 산업·기술안보와 관련된 경우 출국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명문화되면서 중국 안팎에서 출국 통제가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p>
<p>
   <br />
</p>
<p>중국 국무원이 지난 7월 31일 공포한 「출경입경관리에 관한 규정」은 모두 19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정부는 출입국 질서를 규범화하고 국민의 권익과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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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중국인의 해외 출국과 관련한 조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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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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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규정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쟁이나 무력충돌, 치안 악화, 자연재해, 감염병 등을 고려해 국가·지역별 해외안전 정보를 공개한다. 특히 위험등급이 가장 높거나 신변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건이 빈발하는 국가·지역으로 출국하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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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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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출국 목적과 관련한 심사 근거도 구체화됐다. 출입국 신청 사유는 진실하고 합법적이어야 하며, 당국은 신원과 신청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자료,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허위 자료나 진술이 확인되면 증명서 발급을 거부하거나 출국·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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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가 산업·기술안보와 관련된 제한도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해외로 불법 기술을 이전해 산업안전과 기술안보를 위협하는 사례 등을 새 규정이 다루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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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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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중국 인터넷과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앞으로 일반인의 해외여행이나 취업·유학까지 심사가 까다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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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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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당국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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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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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인터넷연합루머반박플랫폼은 10일 ‘출국이 전면적으로 엄격해지고 일반인의 출국이 어려워진다’는 주장은 새 규정에 대한 오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주요 규제 대상이 허위 사유로 출국해 해외 도박이나 전기통신 사기 등 불법행위에 가담하거나 기술을 불법 이전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따라서 현재 공개된 규정만으로 중국인의 정상적인 해외여행·유학·친지 방문이 일괄적으로 제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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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만 고위험 목적지에 대한 출국 만류와 신청 목적 확인, 산업·기술안보와 연계된 출국 제한 근거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실제 시행 과정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논란의 초점은 결국 규정의 문구보다 현장에서 어느 범위까지 적용되느냐에 맞춰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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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186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2:12: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2:09: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8</guid>
		<title><![CDATA[홋카이도 도카치다케 심상찮다…화산성 지진 늘자 경계레벨 ‘3’ 격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홋카이도의 활화산 도카치다케(十勝岳)에서 화산성 지진이 잇따르면서 일본 기상당국이 경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지각변동과 화산가스 증가까지 관측되면서 화산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 삿포로관구기상대는 12일 오전 9시30분 도카치다케의 분화경계레벨을 기존 2단계 ‘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 ‘입산 규제’로 올렸다.

경계 강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화산성 지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치다케에서는 지난 8월17일부터 산체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진폭이 큰 화산성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8월17일 1차례, 20일 2차례에 이어 12일 오전 9시까지 다시 2차례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오전 8시20분께 발생한 지진은 최근 관측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산기슭에서도 사람이 흔들림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진 외에도 화산활동의 변화를 보여주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산체 부근의 비교적 깊은 곳에서 팽창을 나타내는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4월부터는 이산화황을 비롯한 화산가스 방출량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경계레벨이 올라가면서 화구에서 약 3㎞ 이내 지역의 출입도 제한되고 있다. 관련 지역에는 후라노시와 비에이초, 가미후라노초, 미나미후라노초, 신토쿠초 등이 포함된다.

가미후라노초에서는 후키아게온천 주변 등에 피난지시도 내려졌다.

기상당국은 분화가 발생할 경우 화구 주변으로 큰 분석이 날아갈 수 있다며 3㎞ 이내 접근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화산재와 작은 분석이 더 먼 지역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해발 2077m의 도카치다케는 홋카이도 중앙부에 자리한 활화산이다. 1988~1989년 분화에 앞서서도 진폭이 큰 지진이 증가한 기록이 있다.

다만 당시에는 지진 발생 횟수가 현재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관측만으로 당시 상황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화산성 지진과 지각변동, 화산가스 증가가 함께 나타나면서 일본 기상당국은 도카치다케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홋카이도의 활화산 도카치다케(十勝岳)에서 화산성 지진이 잇따르면서 일본 기상당국이 경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지각변동과 화산가스 증가까지 관측되면서 화산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일본 기상청 삿포로관구기상대는 12일 오전 9시30분 도카치다케의 분화경계레벨을 기존 2단계 ‘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 ‘입산 규제’로 올렸다.</p>
<p><br /></p>
<p>경계 강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화산성 지진이다.</p>
<p><br /></p>
<p>기상청에 따르면 도카치다케에서는 지난 8월17일부터 산체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진폭이 큰 화산성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8월17일 1차례, 20일 2차례에 이어 12일 오전 9시까지 다시 2차례가 발생했다.</p>
<p><br /></p>
<p>특히 이날 오전 8시20분께 발생한 지진은 최근 관측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산기슭에서도 사람이 흔들림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p>
<p><br /></p>
<p>지진 외에도 화산활동의 변화를 보여주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지난 3월 이후 산체 부근의 비교적 깊은 곳에서 팽창을 나타내는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4월부터는 이산화황을 비롯한 화산가스 방출량도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p>
<p><br /></p>
<p>경계레벨이 올라가면서 화구에서 약 3㎞ 이내 지역의 출입도 제한되고 있다. 관련 지역에는 후라노시와 비에이초, 가미후라노초, 미나미후라노초, 신토쿠초 등이 포함된다.</p>
<p><br /></p>
<p>가미후라노초에서는 후키아게온천 주변 등에 피난지시도 내려졌다.</p>
<p><br /></p>
<p>기상당국은 분화가 발생할 경우 화구 주변으로 큰 분석이 날아갈 수 있다며 3㎞ 이내 접근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화산재와 작은 분석이 더 먼 지역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해발 2077m의 도카치다케는 홋카이도 중앙부에 자리한 활화산이다. 1988~1989년 분화에 앞서서도 진폭이 큰 지진이 증가한 기록이 있다.</p>
<p><br /></p>
<p>다만 당시에는 지진 발생 횟수가 현재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관측만으로 당시 상황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p>
<p><br /></p>
<p>화산성 지진과 지각변동, 화산가스 증가가 함께 나타나면서 일본 기상당국은 도카치다케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176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1:54: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1:53: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7</guid>
		<title><![CDATA[러시아, 미사일·드론 대공세…우크라이나 도시 곳곳 피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대규모 드론 공습을 이어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를 중심으로 미사일과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주거지역에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겨울을 앞두고 도시와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2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자포리자에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크리비리흐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는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되면서 수십 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공격용 무인기 129대와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무인기에는 샤헤드 계열과 S8000 ‘반데롤’, 기만용 드론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군은 흑해에서 해상발사 순항미사일 ‘칼리브르’ 8발을 발사했고 Kh-59/69 유도미사일 6발도 동원했다. 러시아 본토와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서는 이스칸데르-M 또는 KN-23 계열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방공망을 통해 모두 110개의 공중 표적을 격추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6발과 Kh-59/69 미사일 2발, S8000 반데롤 1대, 공격용 무인기 101대가 포함됐다.

   

그러나 모든 공격을 막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이 20개 지점에 떨어졌으며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도 다른 4개 지점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곳은 오데사였다. AP통신에 따르면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됐으며 생후 5개월 영아와 17세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이 부상했다.

   

러시아는 최근 주거지역뿐 아니라 전력망과 산업·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다. AP는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중공격이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전 가능성을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장에서는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과 도시 생활권의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14341_wucowcza.jpg" alt="150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대규모 드론 공습을 이어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를 중심으로 미사일과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주거지역에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겨울을 앞두고 도시와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AP통신에 따르면 12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자포리자에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크리비리흐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는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되면서 수십 명이 다쳤다.</p>
<p>
   <br />
</p>
<p>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사이 공격용 무인기 129대와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무인기에는 샤헤드 계열과 S8000 ‘반데롤’, 기만용 드론 등이 포함됐다.</p>
<p>
   <br />
</p>
<p>러시아군은 흑해에서 해상발사 순항미사일 ‘칼리브르’ 8발을 발사했고 Kh-59/69 유도미사일 6발도 동원했다. 러시아 본토와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서는 이스칸데르-M 또는 KN-23 계열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p>
<p>
   <br />
</p>
<p>우크라이나 공군은 방공망을 통해 모두 110개의 공중 표적을 격추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6발과 Kh-59/69 미사일 2발, S8000 반데롤 1대, 공격용 무인기 101대가 포함됐다.</p>
<p>
   <br />
</p>
<p>그러나 모든 공격을 막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이 20개 지점에 떨어졌으며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도 다른 4개 지점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특히 피해가 집중된 곳은 오데사였다. AP통신에 따르면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됐으며 생후 5개월 영아와 17세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이 부상했다.</p>
<p>
   <br />
</p>
<p>러시아는 최근 주거지역뿐 아니라 전력망과 산업·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다. AP는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중공격이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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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종전 가능성을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장에서는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과 도시 생활권의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170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1:4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1:4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6</guid>
		<title><![CDATA[연길 관광의 판이 커졌다…1100만 관광도시의 다음 카드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화려한 불빛과 인파로 붐비는 연길 연변대학 맞은편 왕훙챵 밤 풍경.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연길 관광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냉면과 꼬치, 조선족 민속문화로 중국 젊은 여행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찾아온 관광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고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느냐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객 증가세는 수치에서도 확인된다.

   

연길시는 지난해 1,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았고 관광 종합수입은 170억 위안에 달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도 133만7,400명이 연길을 찾았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2% 늘었고 관광 종합수입도 9억2,500만 위안으로 9.65%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도시의 관광산업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연길 도심에서 건설 중인 ‘연백(延百) voco 호텔’은 최근 건물 골조 공사를 마쳤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8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voco는 글로벌 호텔그룹 IHG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연길의 관광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

   

서시장과 수상시장에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냉면과 순대, 김치, 떡, 꼬치 등 조선족 음식은 주요 관광 콘텐츠가 됐다.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여행문화도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확산했다.

   

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다. 연길시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여행사진 촬영 관련 업소는 1,200곳을 넘어섰고 커피점도 1,000곳 이상으로 늘었다. 민박은 8,000곳을 웃돈다. 관광산업이 관광지 몇 곳을 넘어 사진촬영과 음식, 카페, 숙박 등 도시 생활공간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연길의 과제는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숙박과 야간공연, 쇼핑, 문화체험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소비 영역을 넓혀야 한다. 연길을 중심으로 용정과 도문, 훈춘, 장백산까지 연결한다면 한 도시를 찾는 여행을 연변 전체를 둘러보는 여행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교통과 주차, 숙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특정 음식이나 사진촬영에 집중된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일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한 해 1,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도시가 된 연길. 이제 경쟁력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찾아오느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찾아온 사람들이 하루를 더 머물고 골목과 시장을 찾으며 주변 지역까지 여행하도록 만드는 것. 관광객 1,100만 시대를 맞은 연길의 다음 승부가 시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02655_vozuwprw.jpg" alt="150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화려한 불빛과 인파로 붐비는 연길 연변대학 맞은편 왕훙챵 밤 풍경.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연길 관광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냉면과 꼬치, 조선족 민속문화로 중국 젊은 여행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는 찾아온 관광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고 소비를 지역경제로 연결하느냐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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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관광객 증가세는 수치에서도 확인된다.</p>
<p>
   <br />
</p>
<p>연길시는 지난해 1,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았고 관광 종합수입은 170억 위안에 달했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도 133만7,400명이 연길을 찾았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2% 늘었고 관광 종합수입도 9억2,500만 위안으로 9.65%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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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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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 증가와 함께 도시의 관광산업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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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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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 도심에서 건설 중인 ‘연백(延百) voco 호텔’은 최근 건물 골조 공사를 마쳤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8년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voco는 글로벌 호텔그룹 IHG가 운영하는 브랜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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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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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관광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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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시장과 수상시장에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냉면과 순대, 김치, 떡, 꼬치 등 조선족 음식은 주요 관광 콘텐츠가 됐다.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여행문화도 젊은 관광객 사이에서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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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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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다. 연길시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여행사진 촬영 관련 업소는 1,200곳을 넘어섰고 커피점도 1,000곳 이상으로 늘었다. 민박은 8,000곳을 웃돈다. 관광산업이 관광지 몇 곳을 넘어 사진촬영과 음식, 카페, 숙박 등 도시 생활공간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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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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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연길의 과제는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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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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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숙박과 야간공연, 쇼핑, 문화체험을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소비 영역을 넓혀야 한다. 연길을 중심으로 용정과 도문, 훈춘, 장백산까지 연결한다면 한 도시를 찾는 여행을 연변 전체를 둘러보는 여행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p>
<p>
   <br />
</p>
<p>교통과 주차, 숙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특정 음식이나 사진촬영에 집중된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일도 풀어야 할 숙제다.</p>
<p>
   <br />
</p>
<p>한 해 1,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도시가 된 연길. 이제 경쟁력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찾아오느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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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찾아온 사람들이 하루를 더 머물고 골목과 시장을 찾으며 주변 지역까지 여행하도록 만드는 것. 관광객 1,100만 시대를 맞은 연길의 다음 승부가 시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1144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0:28: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0:10: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5</guid>
		<title><![CDATA[호르무즈 피해 홍해로 돌렸더니…사우디 송유관까지 피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과 사우디 육상 송유관 피격, 홍해·바브엘만데브의 긴장이 맞물리며 중동 원유 수송로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원유 수송 위기가 바다에서 육상으로 번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으로 중요성이 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우회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춘 데 이어, 홍해로 이어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통신 SPA가 전한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리야드와 메디나 지역을 지나는 ‘동서(East-West) 송유관’이 지난 10일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예방적 조치로 송유관 가동을 중단하고 시설 피해와 재가동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사우디 외교부도 SPA를 통해 공격에 동원된 여러 대의 드론이 이라크에서 날아왔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자체 조사 결과 공격이 남부 미산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알리 알자이디 총리는 미산작전사령관을 해임하고 공격 경위와 관련자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라크와 이란을 연결하는 일부 국경검문소의 통제도 강화됐다.

다만 공격 주체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의 관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단정하기 어렵다.

사우디는 즉각적인 군사보복에는 나서지 않았다. 사우디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자국의 주권과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권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주목되는 이유는 동서 송유관의 전략적 가치 때문이다.

이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원유 생산지역과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한다. 페르시아만을 거치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유를 홍해로 보내는 핵심 우회 통로다.

AP가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사우디가 송유관 서쪽 끝 홍해 항구를 통해 수출한 원유는 하루 500만 배럴을 넘어섰다.

그러나 홍해 쪽도 안전하지 않다. AP는 예멘 후티 세력이 최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 요충지 페림섬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주요 해상로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원유를 보내는 육상 송유관이 공격받고, 그 종착지에서는 다시 바브엘만데브의 군사적 위험과 마주하는 상황이다.

송유관 재가동 시점과 이라크의 공격 배후 조사, 사우디의 후속 대응이 향후 중동 정세와 국제 원유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192933_pyvhclba.jpg" alt="150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과 사우디 육상 송유관 피격, 홍해·바브엘만데브의 긴장이 맞물리며 중동 원유 수송로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원유 수송 위기가 바다에서 육상으로 번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으로 중요성이 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우회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춘 데 이어, 홍해로 이어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p>
<p><br /></p>
<p>사우디 국영통신 SPA가 전한 에너지부 발표에 따르면 리야드와 메디나 지역을 지나는 ‘동서(East-West) 송유관’이 지난 10일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예방적 조치로 송유관 가동을 중단하고 시설 피해와 재가동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p>
<p><br /></p>
<p>사우디 외교부도 SPA를 통해 공격에 동원된 여러 대의 드론이 이라크에서 날아왔다고 밝혔다.</p>
<p><br /></p>
<p>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자체 조사 결과 공격이 남부 미산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알리 알자이디 총리는 미산작전사령관을 해임하고 공격 경위와 관련자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라크와 이란을 연결하는 일부 국경검문소의 통제도 강화됐다.</p>
<p><br /></p>
<p>다만 공격 주체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의 관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단정하기 어렵다.</p>
<p><br /></p>
<p>사우디는 즉각적인 군사보복에는 나서지 않았다. 사우디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자국의 주권과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권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공격이 주목되는 이유는 동서 송유관의 전략적 가치 때문이다.</p>
<p><br /></p>
<p>이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원유 생산지역과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한다. 페르시아만을 거치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유를 홍해로 보내는 핵심 우회 통로다.</p>
<p><br /></p>
<p>AP가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사우디가 송유관 서쪽 끝 홍해 항구를 통해 수출한 원유는 하루 500만 배럴을 넘어섰다.</p>
<p><br /></p>
<p>그러나 홍해 쪽도 안전하지 않다. AP는 예멘 후티 세력이 최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전략 요충지 페림섬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주요 해상로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p>
<p><br /></p>
<p>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원유를 보내는 육상 송유관이 공격받고, 그 종착지에서는 다시 바브엘만데브의 군사적 위험과 마주하는 상황이다.</p>
<p><br /></p>
<p>송유관 재가동 시점과 이라크의 공격 배후 조사, 사우디의 후속 대응이 향후 중동 정세와 국제 원유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2089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19:31: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19:27: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4</guid>
		<title><![CDATA[청년은 34세까지 문화비 지원…중장년은 왜 대상 밖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361억 원에서 7,925억 원으로.

정부가 내년에 추진하려는 청년문화패스 예산이다. 단순히 조금 늘어난 정도가 아니다. 20배가 넘는다. 지원 대상도 기존 19~20세에서 19~34세로 크게 넓어진다.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영화, 도서, 체육활동에도 쓸 수 있다.

청년들의 팍팍한 현실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취업문은 좁고 집값과 월세 부담은 크다. 직장을 구해도 미래를 설계하기 쉽지 않다. 이런 청년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넓혀주는 정책을 굳이 반대할 이유도 없다.

그래도 7,925억 원이라는 숫자 앞에서는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34세까지라는 기준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스물아홉 살 취업준비생과 서른세 살 안정적인 직장인이 똑같이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반대로 실직한 50대 가장이나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60대 자영업자는 나이 때문에 대상 밖이다.

여기서 묻고 싶은 것은 청년에게 왜 지원하느냐가 아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한다면 나이가 먼저인지, 형편이 먼저인지 한번 생각해보자는 얘기다.

요즘 50~60대의 삶도 만만하지 않다. 직장에서 밀려난 뒤 다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있고, 가게 문을 닫을지 고민하는 자영업자도 있다. 평생 일했지만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고령층 가운데는 영화나 공연은 고사하고 병원비와 생활비부터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문화생활이 청년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더구나 이번 사업은 규모가 작지 않다. 올해 상반기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 건수 가운데 영화가 80%를 차지했다는 국회 제출자료도 공개됐다. 그렇다면 정부도 사업의 성격을 좀 더 분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형편이 어려운 청년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기 위한 복지사업인지, 청년층을 문화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문화정책인지가 궁금하다.

영화나 공연을 볼 생각이 없던 청년이 문화패스 덕분에 처음 극장과 공연장을 찾았다면 정책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지역의 작은 공연장이나 서점, 체육시설까지 혜택이 돌아간다면 더욱 그렇다.

반대로 원래 자기 돈으로 영화를 보고 책을 사고 운동을 하던 사람의 비용을 국가가 대신 내주는 데 그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바로 이 부분을 국회가 예산심사에서 들여다봐야 한다.

7,925억 원을 쓰지 말자는 말이 아니다. 그 돈을 썼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확인하자는 말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34세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형편이 어려운 청년에게 더 많이 지원하는 편이 나은지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 가지는 잊지 않았으면 한다.

청년은 분명 우리 사회가 힘을 보태야 할 세대다. 하지만 어려운 삶에는 나이표가 붙어 있지 않다.

취업하지 못한 스물다섯 살도 힘들고, 직장을 잃은 쉰다섯 살도 힘들다. 생활비가 부족한 일흔 살 노인의 하루 역시 가볍지 않다.

국민의 세금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면 “몇 살인가”와 함께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가”도 살펴야 한다.

361억 원이 7,925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 정도라면 정부가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왜 이렇게까지 늘려야 하는지, 그리고 이 돈을 쓰고 나면 청년들의 삶이 무엇이 달라지는지 말이다.

그 설명이 충분할 때 7,925억 원은 투자가 된다. 그렇지 못하면 ‘왜 또 특정 세대인가’라는 질문은 계속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2074014_ixvztmtd.jpg" alt="150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361억 원에서 7,925억 원으로.</p>
<p><br /></p>
<p>정부가 내년에 추진하려는 청년문화패스 예산이다. 단순히 조금 늘어난 정도가 아니다. 20배가 넘는다. 지원 대상도 기존 19~20세에서 19~34세로 크게 넓어진다.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영화, 도서, 체육활동에도 쓸 수 있다.</p>
<p><br /></p>
<p>청년들의 팍팍한 현실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취업문은 좁고 집값과 월세 부담은 크다. 직장을 구해도 미래를 설계하기 쉽지 않다. 이런 청년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넓혀주는 정책을 굳이 반대할 이유도 없다.</p>
<p><br /></p>
<p>그래도 7,925억 원이라는 숫자 앞에서는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p>
<p><br /></p>
<p>34세까지라는 기준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p>
<p><br /></p>
<p>스물아홉 살 취업준비생과 서른세 살 안정적인 직장인이 똑같이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반대로 실직한 50대 가장이나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60대 자영업자는 나이 때문에 대상 밖이다.</p>
<p><br /></p>
<p>여기서 묻고 싶은 것은 청년에게 왜 지원하느냐가 아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한다면 나이가 먼저인지, 형편이 먼저인지 한번 생각해보자는 얘기다.</p>
<p><br /></p>
<p>요즘 50~60대의 삶도 만만하지 않다. 직장에서 밀려난 뒤 다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있고, 가게 문을 닫을지 고민하는 자영업자도 있다. 평생 일했지만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 고령층 가운데는 영화나 공연은 고사하고 병원비와 생활비부터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p>
<p><br /></p>
<p>문화생활이 청년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p>
<p><br /></p>
<p>더구나 이번 사업은 규모가 작지 않다. 올해 상반기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 건수 가운데 영화가 80%를 차지했다는 국회 제출자료도 공개됐다. 그렇다면 정부도 사업의 성격을 좀 더 분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p>
<p><br /></p>
<p>형편이 어려운 청년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기 위한 복지사업인지, 청년층을 문화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문화정책인지가 궁금하다.</p>
<p><br /></p>
<p>영화나 공연을 볼 생각이 없던 청년이 문화패스 덕분에 처음 극장과 공연장을 찾았다면 정책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지역의 작은 공연장이나 서점, 체육시설까지 혜택이 돌아간다면 더욱 그렇다.</p>
<p><br /></p>
<p>반대로 원래 자기 돈으로 영화를 보고 책을 사고 운동을 하던 사람의 비용을 국가가 대신 내주는 데 그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p>
<p><br /></p>
<p>바로 이 부분을 국회가 예산심사에서 들여다봐야 한다.</p>
<p><br /></p>
<p>7,925억 원을 쓰지 말자는 말이 아니다. 그 돈을 썼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확인하자는 말이다. 소득에 관계없이 34세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형편이 어려운 청년에게 더 많이 지원하는 편이 나은지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그리고 한 가지는 잊지 않았으면 한다.</p>
<p><br /></p>
<p>청년은 분명 우리 사회가 힘을 보태야 할 세대다. 하지만 어려운 삶에는 나이표가 붙어 있지 않다.</p>
<p><br /></p>
<p>취업하지 못한 스물다섯 살도 힘들고, 직장을 잃은 쉰다섯 살도 힘들다. 생활비가 부족한 일흔 살 노인의 하루 역시 가볍지 않다.</p>
<p><br /></p>
<p>국민의 세금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면 “몇 살인가”와 함께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가”도 살펴야 한다.</p>
<p><br /></p>
<p>361억 원이 7,925억 원으로 늘어난다.</p>
<p><br /></p>
<p>이 정도라면 정부가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p>
<p><br /></p>
<p>왜 이렇게까지 늘려야 하는지, 그리고 이 돈을 쓰고 나면 청년들의 삶이 무엇이 달라지는지 말이다.</p>
<p><br /></p>
<p>그 설명이 충분할 때 7,925억 원은 투자가 된다. 그렇지 못하면 ‘왜 또 특정 세대인가’라는 질문은 계속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663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07:41: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07:39: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3</guid>
		<title><![CDATA[밤 10시 강남에 뜨는 ‘자율주행 택시’…19대로 늘자 달라진 서울 밤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밤 10시가 지나면 서울 강남 도로에 조금 특별한 택시들이 등장한다. 스마트폰으로 일반 택시처럼 호출하지만 차량은 스스로 주변 차량과 보행자, 신호를 인식하며 달린다. 한때 시험운행에 가까웠던 자율주행 택시가 이제 시민들이 실제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일상 속에 들어오고 있다.

서울시가 강남에서 운행하는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기존 7대에서 19대로 크게 늘었다.

수요도 적지 않다. 2024년 9월 첫 운행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탑승은 1만5140건에 달한다. 지난 4월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뒤에도 6176건이 이용했다.

이용 방식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카카오T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강남 운행구역 안으로 설정하면 호출 가능한 경우 ‘서울자율차’ 메뉴가 나타난다. 이를 선택해 차량을 호출하면 배차가 이뤄진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요금이다.

현재 별도의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료를 더 받는 방식이 아니라 심야 할증이 반영된 기본요금이 적용된다. 오전 4~5시는 4800원, 오후 10~11시와 오전 2~4시는 5800원, 오후 11시~오전 2시는 6700원이다.

운행 차량에는 카메라와 라이다 등 각종 센서가 설치돼 주변 차량과 보행자,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강남 운행구역 전 구간으로 자율주행 범위를 넓히는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현재 강남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완전 무인 로보택시’로 부르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올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상암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레벨4 자율주행택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의 강남 서비스가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도로와 시민 이동에 접목하는 단계라면 상암 서비스는 ‘운전자 없는 택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

호출 플랫폼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차 예약과 호출, 배차, 결제를 담당할 민간 플랫폼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자율주행택시는 이제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시험차량에서 실제 돈을 내고 타는 이동수단으로 넘어가고 있다.

19대로 늘어난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와 11월 등장할 레벨4 택시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서울의 밤길이 자율주행 기술의 본격적인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12070215_tmybepir.jpg" alt="150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밤 10시가 지나면 서울 강남 도로에 조금 특별한 택시들이 등장한다. 스마트폰으로 일반 택시처럼 호출하지만 차량은 스스로 주변 차량과 보행자, 신호를 인식하며 달린다. 한때 시험운행에 가까웠던 자율주행 택시가 이제 시민들이 실제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일상 속에 들어오고 있다.</p>
<p><br /></p>
<p>서울시가 강남에서 운행하는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기존 7대에서 19대로 크게 늘었다.</p>
<p><br /></p>
<p>수요도 적지 않다. 2024년 9월 첫 운행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탑승은 1만5140건에 달한다. 지난 4월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 뒤에도 6176건이 이용했다.</p>
<p><br /></p>
<p>이용 방식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p>
<p><br /></p>
<p>카카오T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강남 운행구역 안으로 설정하면 호출 가능한 경우 ‘서울자율차’ 메뉴가 나타난다. 이를 선택해 차량을 호출하면 배차가 이뤄진다.</p>
<p><br /></p>
<p>관심을 끄는 부분은 요금이다.</p>
<p><br /></p>
<p>현재 별도의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료를 더 받는 방식이 아니라 심야 할증이 반영된 기본요금이 적용된다. 오전 4~5시는 4800원, 오후 10~11시와 오전 2~4시는 5800원, 오후 11시~오전 2시는 6700원이다.</p>
<p><br /></p>
<p>운행 차량에는 카메라와 라이다 등 각종 센서가 설치돼 주변 차량과 보행자,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강남 운행구역 전 구간으로 자율주행 범위를 넓히는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다만 현재 강남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완전 무인 로보택시’로 부르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서울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올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상암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레벨4 자율주행택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의 강남 서비스가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도로와 시민 이동에 접목하는 단계라면 상암 서비스는 ‘운전자 없는 택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p>
<p><br /></p>
<p>호출 플랫폼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차 예약과 호출, 배차, 결제를 담당할 민간 플랫폼을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서울의 자율주행택시는 이제 미래 기술을 보여주는 시험차량에서 실제 돈을 내고 타는 이동수단으로 넘어가고 있다.</p>
<p><br /></p>
<p>19대로 늘어난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와 11월 등장할 레벨4 택시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서울의 밤길이 자율주행 기술의 본격적인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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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641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07:03: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07:0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2</guid>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⑦] 용정에서 중국 스크린으로…배우 리송죽의 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한 조선족 배우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대 중국 은막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린 한 연변 여성을 만나게 된다. 「빙설진달래(冰雪金达莱)」의 김숙자, 「침략자타격(打击侵略者)」의 윤옥선을 연기한 리송죽(李松竹)이다.

   

리송죽은 1936년 지린성 용정의 가난한 조선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6남매 가운데 둘째였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도와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 16세 무렵에는 로투구의 한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가 됐다.

   

영화와는 거리가 먼 출발이었다. 그러나 노래와 춤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면서 그의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 공장 문예활동에서 무대에 오르던 리송죽을 연변가무단이 눈여겨봤고, 그는 전문적인 무용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상태에서 가무단에 들어갔다.

   

연변가무단은 당시 조선족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무대였다. 리송죽은 이곳에서 부채춤과 장고춤을 비롯해 여러 작품의 선도 무용수와 독무가로 성장했다. 무대에서 몸짓만으로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는 경험은 훗날 그의 영화 연기에 중요한 밑바탕이 됐다.

   

그의 운명을 바꾼 작품은 1963년 장춘영화제작소의 흑백영화 「빙설진달래」였다.

   

주원순(朱文顺) 감독이 연출하고 관말남(关沫南)이 각본을 쓴 이 영화는 1930년대 중국 동북지역을 배경으로 일본의 침략에 맞선 조선족 여성 김숙자와 주변 인물들의 삶을 그렸다. 제작진은 작품의 중심인 김숙자를 연기할 배우를 찾기 위해 연변가무단을 찾았고, 여러 후보 가운데 리송죽을 선택했다.

   

카메라 앞에 처음 선 리송죽에게 가장 큰 장벽 가운데 하나는 언어였다. 당시 그는 중국어 회화에 익숙하지 않았다.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했지만 한자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글을 통해 감독의 요구를 이해하고, 함께 출연한 포극(浦克)·하패걸(夏佩杰) 등 선배 배우들에게 중국어를 배우며 촬영을 이어갔다.

   

무용수로 쌓은 표현력은 카메라 앞에서 힘을 발휘했다. 「빙설진달래」에서 리송죽이 맡은 김숙자는 남편이 항일유격대에 참여한 뒤 일제와 괴뢰세력의 탄압을 겪으면서 점차 저항의 길로 나아가는 여성이다. 개인과 가족이 겪는 고통에서 민족과 시대의 비극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인물이었다.

   

「빙설진달래」는 1963년 12월 촬영을 마치고 이듬해 배급됐다. 94분 분량의 흑백영화로 제작됐으며 리송죽은 포극, 하패걸 등 당시 장춘영화제작소의 배우들과 함께 주요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첫 영화는 또 다른 기회로 이어졌다.

   

1965년 팔일영화제작소가 전쟁영화 「침략자타격」을 제작하면서 리송죽에게 조선인민군 여성 윤옥선 역을 맡겼다. 「빙설진달래」에서 보여준 연기가 새로운 작품으로 연결된 셈이다.

   

「침략자타격」에서 윤옥선은 단순히 화면을 장식하는 여성 인물이 아니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중국인민지원군과 함께 싸우는 조선인민군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리송죽은 장용수(张勇手), 장량(张良) 등과 호흡을 맞추며 두 번째 영화에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영화가 알려지면서 그의 인생에는 중요한 갈림길도 찾아왔다. 당시 팔일영화제작소 측에서 리송죽을 배우극단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영화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는 연변에 있는 가족과 생활을 선택해 다시 고향의 무대로 돌아갔다.

   

이 선택은 리송죽의 예술 인생을 이해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그는 중국 영화계에서 얻은 인지도를 발판으로 베이징에 남기보다 자신을 성장시킨 연변에서 활동을 계속했다.

   

이후 그의 중심 무대는 다시 춤이었다. 연변가무단에서 배우와 독무가로 활동하며 80여 개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1970년대에는 무용 창작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장군부인」을 비롯해 「수연포」, 「물방울」, 「노화」, 「추엽」 등의 작품을 만들며 안무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상과의 인연도 끊어지지 않았다. 「포공영」, 「애적회성」, 「황혼」, 「유성」 등 TV 작품에 출연했고, 「유성」의 주연 연기로 동북 3성 ‘금호상’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리송죽의 삶을 단순히 ‘1960년대 영화배우’라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의 출발점은 영화촬영소가 아니라 용정과 연변의 무대였다. 공장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선족 여성이 춤을 통해 전문 예술인이 됐고, 중국어라는 장벽을 넘어 중국 영화의 주연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다시 연변으로 돌아온 뒤에는 자신이 익힌 예술을 지역의 무용과 창작으로 이어갔다.

   

특히 「빙설진달래」는 리송죽 개인의 데뷔작이라는 의미를 넘어 당시 중국 영화가 조선족의 역사와 항일 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스크린에 담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실제 연변에서 성장한 조선족 무용수 리송죽이 있었다.

   

60여 년이 흐른 지금 그의 이름은 젊은 세대에게 낯설다. 그러나 「빙설진달래」의 김숙자와 「침략자타격」의 윤옥선을 따라가다 보면 중국 영화 속 조선족 배우의 역사가 최근에 시작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용정에서 태어나 연변의 무대에서 춤을 배우고 중국의 은막에 얼굴을 남긴 리송죽. 그의 예술 인생은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해 온 조선족 배우들의 역사를 되짚을 때 빼놓기 어려운 한 페이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215743_ryxiquba.jpg" alt="150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한 조선족 배우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대 중국 은막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린 한 연변 여성을 만나게 된다. 「빙설진달래(冰雪金达莱)」의 김숙자, 「침략자타격(打击侵略者)」의 윤옥선을 연기한 리송죽(李松竹)이다.</p>
<p>
   <br />
</p>
<p>리송죽은 1936년 지린성 용정의 가난한 조선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6남매 가운데 둘째였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도와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 16세 무렵에는 로투구의 한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가 됐다.</p>
<p>
   <br />
</p>
<p>영화와는 거리가 먼 출발이었다. 그러나 노래와 춤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면서 그의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 공장 문예활동에서 무대에 오르던 리송죽을 연변가무단이 눈여겨봤고, 그는 전문적인 무용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상태에서 가무단에 들어갔다.</p>
<p>
   <br />
</p>
<p>연변가무단은 당시 조선족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무대였다. 리송죽은 이곳에서 부채춤과 장고춤을 비롯해 여러 작품의 선도 무용수와 독무가로 성장했다. 무대에서 몸짓만으로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는 경험은 훗날 그의 영화 연기에 중요한 밑바탕이 됐다.</p>
<p>
   <br />
</p>
<p>그의 운명을 바꾼 작품은 1963년 장춘영화제작소의 흑백영화 「빙설진달래」였다.</p>
<p>
   <br />
</p>
<p>주원순(朱文顺) 감독이 연출하고 관말남(关沫南)이 각본을 쓴 이 영화는 1930년대 중국 동북지역을 배경으로 일본의 침략에 맞선 조선족 여성 김숙자와 주변 인물들의 삶을 그렸다. 제작진은 작품의 중심인 김숙자를 연기할 배우를 찾기 위해 연변가무단을 찾았고, 여러 후보 가운데 리송죽을 선택했다.</p>
<p>
   <br />
</p>
<p>카메라 앞에 처음 선 리송죽에게 가장 큰 장벽 가운데 하나는 언어였다. 당시 그는 중국어 회화에 익숙하지 않았다.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했지만 한자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글을 통해 감독의 요구를 이해하고, 함께 출연한 포극(浦克)·하패걸(夏佩杰) 등 선배 배우들에게 중국어를 배우며 촬영을 이어갔다.</p>
<p>
   <br />
</p>
<p>무용수로 쌓은 표현력은 카메라 앞에서 힘을 발휘했다. 「빙설진달래」에서 리송죽이 맡은 김숙자는 남편이 항일유격대에 참여한 뒤 일제와 괴뢰세력의 탄압을 겪으면서 점차 저항의 길로 나아가는 여성이다. 개인과 가족이 겪는 고통에서 민족과 시대의 비극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인물이었다.</p>
<p>
   <br />
</p>
<p>「빙설진달래」는 1963년 12월 촬영을 마치고 이듬해 배급됐다. 94분 분량의 흑백영화로 제작됐으며 리송죽은 포극, 하패걸 등 당시 장춘영화제작소의 배우들과 함께 주요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p>
<p>
   <br />
</p>
<p>첫 영화는 또 다른 기회로 이어졌다.</p>
<p>
   <br />
</p>
<p>1965년 팔일영화제작소가 전쟁영화 「침략자타격」을 제작하면서 리송죽에게 조선인민군 여성 윤옥선 역을 맡겼다. 「빙설진달래」에서 보여준 연기가 새로운 작품으로 연결된 셈이다.</p>
<p>
   <br />
</p>
<p>「침략자타격」에서 윤옥선은 단순히 화면을 장식하는 여성 인물이 아니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중국인민지원군과 함께 싸우는 조선인민군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었다. 리송죽은 장용수(张勇手), 장량(张良) 등과 호흡을 맞추며 두 번째 영화에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켰다.</p>
<p>
   <br />
</p>
<p>영화가 알려지면서 그의 인생에는 중요한 갈림길도 찾아왔다. 당시 팔일영화제작소 측에서 리송죽을 배우극단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영화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는 연변에 있는 가족과 생활을 선택해 다시 고향의 무대로 돌아갔다.</p>
<p>
   <br />
</p>
<p>이 선택은 리송죽의 예술 인생을 이해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그는 중국 영화계에서 얻은 인지도를 발판으로 베이징에 남기보다 자신을 성장시킨 연변에서 활동을 계속했다.</p>
<p>
   <br />
</p>
<p>이후 그의 중심 무대는 다시 춤이었다. 연변가무단에서 배우와 독무가로 활동하며 80여 개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1970년대에는 무용 창작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장군부인」을 비롯해 「수연포」, 「물방울」, 「노화」, 「추엽」 등의 작품을 만들며 안무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p>
<p>
   <br />
</p>
<p>영상과의 인연도 끊어지지 않았다. 「포공영」, 「애적회성」, 「황혼」, 「유성」 등 TV 작품에 출연했고, 「유성」의 주연 연기로 동북 3성 ‘금호상’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p>
<p>
   <br />
</p>
<p>리송죽의 삶을 단순히 ‘1960년대 영화배우’라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p>
<p>
   <br />
</p>
<p>그의 출발점은 영화촬영소가 아니라 용정과 연변의 무대였다. 공장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선족 여성이 춤을 통해 전문 예술인이 됐고, 중국어라는 장벽을 넘어 중국 영화의 주연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다시 연변으로 돌아온 뒤에는 자신이 익힌 예술을 지역의 무용과 창작으로 이어갔다.</p>
<p>
   <br />
</p>
<p>특히 「빙설진달래」는 리송죽 개인의 데뷔작이라는 의미를 넘어 당시 중국 영화가 조선족의 역사와 항일 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스크린에 담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실제 연변에서 성장한 조선족 무용수 리송죽이 있었다.</p>
<p>
   <br />
</p>
<p>60여 년이 흐른 지금 그의 이름은 젊은 세대에게 낯설다. 그러나 「빙설진달래」의 김숙자와 「침략자타격」의 윤옥선을 따라가다 보면 중국 영화 속 조선족 배우의 역사가 최근에 시작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p>
<p>
   <br />
</p>
<p>용정에서 태어나 연변의 무대에서 춤을 배우고 중국의 은막에 얼굴을 남긴 리송죽. 그의 예술 인생은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해 온 조선족 배우들의 역사를 되짚을 때 빼놓기 어려운 한 페이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314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13:29: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21:56: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1</guid>
		<title><![CDATA[CIA 정보전, 중국 AI·반도체 기업까지…베이징 “필요한 조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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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중국의 정보전이 AI·반도체·생명공학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산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중국과의 정보전 범위를 군사·외교 분야에서 첨단기술 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미중 기술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을 정보수집 대상으로 삼는 데 강하게 반발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11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미국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는 CIA 고위 당국자의 최근 발언에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했다.

논란은 마이클 엘리스 CIA 부국장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엘리스 부국장은 8일 워싱턴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회의에서 중국이 미국에 군사적 경쟁뿐 아니라 경제적 경쟁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 분야의 중국 기업도 정보수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거 정보기관이 탱크와 미사일, 잠수함 등 군사정보에 집중했다면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는 민간 영역에 존재하는 첨단기술 정보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논리다.

중국 상무부는 이를 정상적인 경제·기술 경쟁에 정보기관이 개입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국가안보 위협과 연결하면 공정한 시장 경쟁을 훼손하고 글로벌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과거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외국 기업의 영업비밀을 수집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던 점도 문제 삼았다. 중국 측은 미국이 다른 국가의 기술·정보 수집 활동을 비판하면서 자국의 대중 정보활동은 정당화하고 있다며 ‘이중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충돌의 배경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첨단기술 주도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AI와 반도체, 생명공학은 산업 경쟁력을 넘어 군사·안보와 직결되는 전략기술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규제와 중국의 기술자립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양국의 경쟁 영역도 수출통제와 투자규제에서 정보활동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에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반간첩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이제 ‘누가 더 앞선 기술을 개발하느냐’를 넘어 상대국 첨단기업의 정보와 기술을 둘러싼 정보전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213629_ksefiyqr.jpg" alt="150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중국의 정보전이 AI·반도체·생명공학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산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nbsp;</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중국과의 정보전 범위를 군사·외교 분야에서 첨단기술 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미중 기술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을 정보수집 대상으로 삼는 데 강하게 반발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div>
<p><br /></p>
<p>중국 상무부는 11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미국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는 CIA 고위 당국자의 최근 발언에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했다.</p>
<p><br /></p>
<p>논란은 마이클 엘리스 CIA 부국장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엘리스 부국장은 8일 워싱턴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회의에서 중국이 미국에 군사적 경쟁뿐 아니라 경제적 경쟁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 분야의 중국 기업도 정보수집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거 정보기관이 탱크와 미사일, 잠수함 등 군사정보에 집중했다면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는 민간 영역에 존재하는 첨단기술 정보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논리다.</p>
<p><br /></p>
<p>중국 상무부는 이를 정상적인 경제·기술 경쟁에 정보기관이 개입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국가안보 위협과 연결하면 공정한 시장 경쟁을 훼손하고 글로벌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미국이 과거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외국 기업의 영업비밀을 수집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던 점도 문제 삼았다. 중국 측은 미국이 다른 국가의 기술·정보 수집 활동을 비판하면서 자국의 대중 정보활동은 정당화하고 있다며 ‘이중 기준’이라고 비판했다.</p>
<p><br /></p>
<p>이번 충돌의 배경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첨단기술 주도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AI와 반도체, 생명공학은 산업 경쟁력을 넘어 군사·안보와 직결되는 전략기술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규제와 중국의 기술자립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양국의 경쟁 영역도 수출통제와 투자규제에서 정보활동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p>
<p><br /></p>
<p>중국 정부는 미국에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반간첩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이제 ‘누가 더 앞선 기술을 개발하느냐’를 넘어 상대국 첨단기업의 정보와 기술을 둘러싼 정보전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299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21:36: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21:30: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10</guid>
		<title><![CDATA[외국인 ‘인력’에서 ‘지역 주민’으로…외국인정책 무게중심 바뀐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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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의 외국인정책이 단순 인력 유치를 넘어 유학·취업·숙련인력 확보와 지역 정착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외국인정책이 단순한 인력 유치에서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와 지방 인구감소,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겹치면서 외국인의 유입뿐 아니라 한국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지가 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2026년 외국인정책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지역 정착이다. 최근 광역형 비자 제도를 지역산업과 정주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유학·취업·정주를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정책도 단순 인력 공급에서 숙련인력 확보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발급 규모는 연간 3만3000명으로 조정됐다. 농어촌에서는 숙련기능인력 고용 허용 한도를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임금체불이나 폭행 등 부당한 처우로 사업장을 옮긴 외국인이 이전 근무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손질했다.

유학생 정책에서는 ‘입국 이후’가 중요해졌다. 2019년과 비교해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신규 입학생은 75% 증가했지만 외국인 박사 학위 취득자의 81.3%는 국내에 정착하지 않고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 유치 확대가 곧바로 국내 취업과 장기 정착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정부는 유학에서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이른바 ‘성장 사다리’형 비자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한 톱티어 비자 등 고급인력 유치 정책도 병행한다.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권익보호도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법무부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전국 29개 시·군 3093개 사업장을 점검해 603개 사업장에서 확인된 663건에 대해 시정을 지시했다.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인신매매 피해 외국인의 체류민원 신청 절차도 개선했다.

최근 정책을 관통하는 흐름은 외국인의 입국과 취업, 체류를 각각 분리해 관리하던 방식에서 이 과정을 하나의 정착 경로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외국인 근로자는 숙련인력으로, 유학생은 지역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류제도를 설계하고 지역사회 정착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외국인정책도 이제 ‘몇 명을 받아들일 것인가’뿐 아니라 ‘들어온 사람이 어디에서 일하고 어떻게 정착할 것인가’를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211035_xfaifasz.png" alt="14998.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의 외국인정책이 단순 인력 유치를 넘어 유학·취업·숙련인력 확보와 지역 정착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의 외국인정책이 단순한 인력 유치에서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와 지방 인구감소,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겹치면서 외국인의 유입뿐 아니라 한국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지가 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p>
<p><br /></p>
<p>법무부가 추진하는 2026년 외국인정책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지역 정착이다. 최근 광역형 비자 제도를 지역산업과 정주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유학·취업·정주를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외국인 근로자 정책도 단순 인력 공급에서 숙련인력 확보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발급 규모는 연간 3만3000명으로 조정됐다. 농어촌에서는 숙련기능인력 고용 허용 한도를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임금체불이나 폭행 등 부당한 처우로 사업장을 옮긴 외국인이 이전 근무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손질했다.</p>
<p><br /></p>
<p>유학생 정책에서는 ‘입국 이후’가 중요해졌다. 2019년과 비교해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신규 입학생은 75% 증가했지만 외국인 박사 학위 취득자의 81.3%는 국내에 정착하지 않고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 유치 확대가 곧바로 국내 취업과 장기 정착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의미다.</p>
<p><br /></p>
<p>이에 정부는 유학에서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이른바 ‘성장 사다리’형 비자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한 톱티어 비자 등 고급인력 유치 정책도 병행한다.</p>
<p><br /></p>
<p>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권익보호도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법무부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전국 29개 시·군 3093개 사업장을 점검해 603개 사업장에서 확인된 663건에 대해 시정을 지시했다.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인신매매 피해 외국인의 체류민원 신청 절차도 개선했다.</p>
<p><br /></p>
<p>최근 정책을 관통하는 흐름은 외국인의 입국과 취업, 체류를 각각 분리해 관리하던 방식에서 이 과정을 하나의 정착 경로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외국인 근로자는 숙련인력으로, 유학생은 지역기업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류제도를 설계하고 지역사회 정착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p>
<p><br /></p>
<p>한국의 외국인정책도 이제 ‘몇 명을 받아들일 것인가’뿐 아니라 ‘들어온 사람이 어디에서 일하고 어떻게 정착할 것인가’를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이민정책" term="10984|1098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2859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21:17: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21:09: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9</guid>
		<title><![CDATA[중국서 40% 돌파, 넷플릭스 세계 2위…「조춘청랑」 돌풍 어디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중국 드라마 「조춘청랑(早春晴朗)」 공식 홍보 포스터. 징보란과 쑨첸이 주연을 맡은 현대 로맨스 작품으로 유쿠에서 공개됐다. [사진=유쿠]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 「조춘청랑(早春晴朗)」이 중국 안방극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내 온라인 드라마 시장에서 높은 시청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면서 올해 중국 드라마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중국 매체와 시청 데이터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징보란(井柏然)과 쑨첸(孙千)이 주연한 「조춘청랑」은 지난 9일 종영일 기준 중국 드라마 온라인 유효재생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

40%대 점유율은 중국 온라인 드라마 시장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광표」, 「경여년2」 등 대형 흥행작들이 기록했던 영역에 올해 작품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 연예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해외 반응이다.

「조춘청랑」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비영어권 TV 주간 순위 2위까지 올라섰다. 공개 초기 5일 동안 240만 회의 시청수를 기록하며 중국 드라마 가운데 눈에 띄는 해외 성적을 거뒀다.

중국 사극이나 무협물이 아닌 현대 로맨스 작품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그동안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중국 드라마 상당수가 화려한 의상과 시대적 배경을 앞세운 고장극이었다면 「조춘청랑」은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흥행과 함께 주연 배우들도 주목받고 있다.

징보란이 연기한 ‘루크(Luke)’는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관련 표현과 장면이 유행하며 화제의 캐릭터로 떠올랐다. 쑨첸 역시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연예계에서 다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작품의 영상미와 인물 간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연출도 입소문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 현대극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분석도 등장하고 있다.

「조춘청랑」의 흥행은 중국 드라마의 해외 경쟁력이 사극과 무협을 넘어 현대극으로 넓어질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시작된 돌풍이 해외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면서 작품과 두 주연 배우를 향한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p style="text-align: center;"></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203649_txdxhlpc.jpg" alt="14993.jpg" style="text-align: left; width: 550px; height: 9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드라마 「조춘청랑(早春晴朗)」 공식 홍보 포스터. 징보란과 쑨첸이 주연을 맡은 현대 로맨스 작품으로 유쿠에서 공개됐다. [사진=유쿠]</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 「조춘청랑(早春晴朗)」이 중국 안방극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내 온라인 드라마 시장에서 높은 시청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면서 올해 중국 드라마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떠올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중국 매체와 시청 데이터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징보란(井柏然)과 쑨첸(孙千)이 주연한 「조춘청랑」은 지난 9일 종영일 기준 중국 드라마 온라인 유효재생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40%대 점유율은 중국 온라인 드라마 시장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광표」, 「경여년2」 등 대형 흥행작들이 기록했던 영역에 올해 작품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 연예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더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해외 반응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조춘청랑」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비영어권 TV 주간 순위 2위까지 올라섰다. 공개 초기 5일 동안 240만 회의 시청수를 기록하며 중국 드라마 가운데 눈에 띄는 해외 성적을 거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중국 사극이나 무협물이 아닌 현대 로맨스 작품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그동안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중국 드라마 상당수가 화려한 의상과 시대적 배경을 앞세운 고장극이었다면 「조춘청랑」은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을 전면에 내세웠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흥행과 함께 주연 배우들도 주목받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징보란이 연기한 ‘루크(Luke)’는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관련 표현과 장면이 유행하며 화제의 캐릭터로 떠올랐다. 쑨첸 역시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연예계에서 다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작품의 영상미와 인물 간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연출도 입소문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 현대극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분석도 등장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조춘청랑」의 흥행은 중국 드라마의 해외 경쟁력이 사극과 무협을 넘어 현대극으로 넓어질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시작된 돌풍이 해외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면서 작품과 두 주연 배우를 향한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265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20:45: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20:35: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8</guid>
		<title><![CDATA[AI 시대, 한글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동포 차세대 교육의 길을 묻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9월 10일 서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8회 발표회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AI 시대 해외 한국어교육과 차세대 동포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글학교의 역할과 차세대 동포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 [사진=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과 한류 확산으로 해외 한국어교육 환경이 빠르게 달라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도 단순한 언어교육 공간을 넘어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과 미래를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10일 서울 동대문구 사이버한국외대에서 ‘AI 시대 해외 한국어교육과 차세대 동포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제18회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논의의 중심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의 확산, 한류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어 학습 수요, 해외 동포사회의 세대 변화가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한글학교의 교육방식과 역할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초대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한국어교육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한계를 넘어 유관 부처와 기관이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와 지역을 가로질러 교육기관과 현장을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교수는 ‘미국 AP 한국어와 한국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어의 정규 교과목으로서 정체성과 세계시민 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미국 교육현장에서 AP 한국어의 제도적 위상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장은 2026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를 통해 나타난 미국 한글학교의 교육환경과 세대 변화, 새로운 교육 수요를 소개했다.
&nbsp;

   
      
         
         ▲ 9월 10일 서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8회 발표회 주요 장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차세대 동포 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해 AI 시대 해외 한국어교육의 변화와 한글학교의 역할, 차세대 동포교육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공]
      
   

해외 현장에서 성장한 차세대 동포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레바논에서 성장한 김연주·김지수 자매는 자신들이 경험한 한글교육과 한류를 소개하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고 거주국 구성원이자 세계시민으로 성장해온 경험을 전했다.

   

이날 발표와 토론은 한글학교의 역할을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데 머물지 않고 차세대가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면서 거주국 사회와 세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로 역할을 넓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포럼은 오는 10월 10일 서울교육대학교와 세계한인의 날 20주년 기념 제1회 학술대회를 열고 ‘한글학교의 미래 생태계 구축과 교육과정 진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AI가 언어를 번역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시대에 해외 한글학교의 역할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한국어를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를 넘어 차세대가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일이 한글학교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95319_qpwqqlvs.jpg" alt="149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9월 10일 서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8회 발표회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AI 시대 해외 한국어교육과 차세대 동포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한글학교의 역할과 차세대 동포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 [사진=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공]</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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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과 한류 확산으로 해외 한국어교육 환경이 빠르게 달라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한글학교도 단순한 언어교육 공간을 넘어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과 미래를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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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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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10일 서울 동대문구 사이버한국외대에서 ‘AI 시대 해외 한국어교육과 차세대 동포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제18회 발표회를 열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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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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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날 논의의 중심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의 확산, 한류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어 학습 수요, 해외 동포사회의 세대 변화가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한글학교의 교육방식과 역할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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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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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기조강연에 나선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초대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한국어교육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한계를 넘어 유관 부처와 기관이 협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와 지역을 가로질러 교육기관과 현장을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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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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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장태한 UC 리버사이드 교수는 ‘미국 AP 한국어와 한국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어의 정규 교과목으로서 정체성과 세계시민 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미국 교육현장에서 AP 한국어의 제도적 위상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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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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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장은 2026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를 통해 나타난 미국 한글학교의 교육환경과 세대 변화, 새로운 교육 수요를 소개했다.</div>
<div>&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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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95417_xthpsznv.jpg" alt="149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9월 10일 서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8회 발표회 주요 장면.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차세대 동포 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해 AI 시대 해외 한국어교육의 변화와 한글학교의 역할, 차세대 동포교육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공]</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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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해외 현장에서 성장한 차세대 동포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레바논에서 성장한 김연주·김지수 자매는 자신들이 경험한 한글교육과 한류를 소개하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고 거주국 구성원이자 세계시민으로 성장해온 경험을 전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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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날 발표와 토론은 한글학교의 역할을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데 머물지 않고 차세대가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면서 거주국 사회와 세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로 역할을 넓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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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포럼은 오는 10월 10일 서울교육대학교와 세계한인의 날 20주년 기념 제1회 학술대회를 열고 ‘한글학교의 미래 생태계 구축과 교육과정 진화’를 논의할 예정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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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I가 언어를 번역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시대에 해외 한글학교의 역할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한국어를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를 넘어 차세대가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일이 한글학교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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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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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209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9:54: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9:01: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7</guid>
		<title><![CDATA[엔비디아 빈자리 노린 중국 AI칩…상장 첫날 3배 뛴 ‘GPU 4소룡]]></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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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AI 반도체 기업 엔플레임(燧原科技)의 상장 첫날 주가 급등과 중국의 AI 반도체 자립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규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키우고 있는 토종 AI 반도체 기업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국의 ‘GPU 4소룡’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엔플레임(燧原科技·수이위안커지)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를 웃도는 가격까지 치솟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중국 증권업계 자료에 따르면 엔플레임은 11일 상하이 과학기술혁신판(科创板·STAR Market)에 정식 상장했다.

공모가는 주당 142.18위안이었지만 첫 거래는 410위안에서 시작됐다. 장중에는 475위안까지 올라 공모가보다 약 234% 뛰었다. 공모가 기준 약 612억위안이었던 기업가치도 주가 급등과 함께 크게 불어났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단순한 신규 상장주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2018년 설립된 엔플레임은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등에 필요한 클라우드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중국에서는 무어스레드, 메타X, 비런테크놀로지와 함께 이른바 ‘GPU 4소룡’으로 불린다.

중국이 미국산 첨단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와 AMD 제품을 대체할 중국산 AI 연산칩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플레임의 최대주주는 중국 정보기술기업 텐센트다. 상장 후 텐센트의 지분율은 약 17.95%다. 동시에 텐센트는 엔플레임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약 61억위안 규모다. 회사는 이를 5·6세대 AI칩 개발과 산업화,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협력 기술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주가 급등과 실제 기업 실적 사이에는 상당한 간격이 있다. 엔플레임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5년 매출은 약 9억9000만위안이었지만 순손실은 약 11억6000만위안에 달했다.

상장 공고에서도 회사 측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그럼에도 중국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한 것은 AI 반도체 국산화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미국의 기술규제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중국 토종 GPU 기업에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엔플레임의 상장 첫날 급등은 한 기업의 증시 흥행을 넘어 중국이 ‘자국산 AI칩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50627_ptyqttre.jpg" alt="149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AI 반도체 기업 엔플레임(燧原科技)의 상장 첫날 주가 급등과 중국의 AI 반도체 자립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규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키우고 있는 토종 AI 반도체 기업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중국의 ‘GPU 4소룡’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엔플레임(燧原科技·수이위안커지)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를 웃도는 가격까지 치솟았다.</p>
<p><br /></p>
<p>상하이증권거래소와 중국 증권업계 자료에 따르면 엔플레임은 11일 상하이 과학기술혁신판(科创板·STAR Market)에 정식 상장했다.</p>
<p><br /></p>
<p>공모가는 주당 142.18위안이었지만 첫 거래는 410위안에서 시작됐다. 장중에는 475위안까지 올라 공모가보다 약 234% 뛰었다. 공모가 기준 약 612억위안이었던 기업가치도 주가 급등과 함께 크게 불어났다.</p>
<p><br /></p>
<p>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단순한 신규 상장주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p>
<p><br /></p>
<p>2018년 설립된 엔플레임은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 등에 필요한 클라우드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중국에서는 무어스레드, 메타X, 비런테크놀로지와 함께 이른바 ‘GPU 4소룡’으로 불린다.</p>
<p><br /></p>
<p>중국이 미국산 첨단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와 AMD 제품을 대체할 중국산 AI 연산칩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엔플레임의 최대주주는 중국 정보기술기업 텐센트다. 상장 후 텐센트의 지분율은 약 17.95%다. 동시에 텐센트는 엔플레임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p>
<p><br /></p>
<p>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약 61억위안 규모다. 회사는 이를 5·6세대 AI칩 개발과 산업화,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협력 기술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p>
<p><br /></p>
<p>다만 주가 급등과 실제 기업 실적 사이에는 상당한 간격이 있다. 엔플레임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5년 매출은 약 9억9000만위안이었지만 순손실은 약 11억6000만위안에 달했다.</p>
<p><br /></p>
<p>상장 공고에서도 회사 측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p>
<p><br /></p>
<p>그럼에도 중국 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한 것은 AI 반도체 국산화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미국의 기술규제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중국 토종 GPU 기업에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엔플레임의 상장 첫날 급등은 한 기업의 증시 흥행을 넘어 중국이 ‘자국산 AI칩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볼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067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5:07: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5:05: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6</guid>
		<title><![CDATA[30년 만에 VMA 진행자로…스눕독, 자신의 ‘MTV 역사’ 다시 쓴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진행자로 선정된 미국 래퍼 스눕독. 사진은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echCrunch 행사 당시 모습. [사진=TechCrunch/Wikimedia Commons, CC BY 2.0]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힙합의 상징적 인물 스눕독이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의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VMA 무대에 처음 등장했던 래퍼가 30여 년 뒤 시상식 전체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CBS와 MTV는 10일 스눕독이 오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6 VMA의 진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VMA가 미국 서부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스눕독과 VMA의 인연은 30년을 넘는다. 그는 1994년 처음 VMA 메인 무대에 섰고 1999년에는 닥터 드레, 에미넴과 함께 시상식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005년에는 노토리어스 B.I.G. 추모 무대에 참여했으며 2022년에는 에미넴과 다시 공연했다.

후보와 수상자로도 꾸준히 VMA와 인연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13차례 후보에 올라 세 차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눕독은 이번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MTV와 VMA가 자신의 음악 인생 초기부터 함께했다는 의미를 강조하며 오랜 시간이 지나 진행자로 돌아오는 데 특별한 감회를 나타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마돈나가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가장 많은 후보 지명을 받았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9개 부문으로 뒤를 이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사브리나 카펜터도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경쟁을 예고했다.

K팝 역시 주요 부문에서 존재감을 이어간다.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여러 K팝 아티스트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94년 VMA 무대에 섰던 젊은 래퍼에서 2026년 시상식을 책임지는 진행자까지. 스눕독의 귀환은 한 스타의 장수뿐 아니라 힙합이 지난 30여 년간 미국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43459_kwnykebb.jpg" alt="14943.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진행자로 선정된 미국 래퍼 스눕독. 사진은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echCrunch 행사 당시 모습. [사진=TechCrunch/Wikimedia Commons, CC BY 2.0]</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힙합의 상징적 인물 스눕독이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의 진행자로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VMA 무대에 처음 등장했던 래퍼가 30여 년 뒤 시상식 전체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돌아온다.</p>
<p><br /></p>
<p>CBS와 MTV는 10일 스눕독이 오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6 VMA의 진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VMA가 미국 서부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p>
<p><br /></p>
<p>스눕독과 VMA의 인연은 30년을 넘는다. 그는 1994년 처음 VMA 메인 무대에 섰고 1999년에는 닥터 드레, 에미넴과 함께 시상식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005년에는 노토리어스 B.I.G. 추모 무대에 참여했으며 2022년에는 에미넴과 다시 공연했다.</p>
<p><br /></p>
<p>후보와 수상자로도 꾸준히 VMA와 인연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13차례 후보에 올라 세 차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눕독은 이번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MTV와 VMA가 자신의 음악 인생 초기부터 함께했다는 의미를 강조하며 오랜 시간이 지나 진행자로 돌아오는 데 특별한 감회를 나타냈다.</p>
<p><br /></p>
<p>올해 시상식에서는 마돈나가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가장 많은 후보 지명을 받았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9개 부문으로 뒤를 이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사브리나 카펜터도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경쟁을 예고했다.</p>
<p><br /></p>
<p>K팝 역시 주요 부문에서 존재감을 이어간다.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여러 K팝 아티스트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p>
<p><br /></p>
<p>1994년 VMA 무대에 섰던 젊은 래퍼에서 2026년 시상식을 책임지는 진행자까지. 스눕독의 귀환은 한 스타의 장수뿐 아니라 힙합이 지난 30여 년간 미국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048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4:3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4:3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5</guid>
		<title><![CDATA[말린 명태 들고 춤췄더니 전국이 주목…연변 관광도 들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년 6월 13일 중국 선양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동북초’ 선양-연변 경기에서 연변 응원단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말린 명태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이색적인 ‘명태 응원’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연변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 [사진=연변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에서 오랫동안 식탁을 지켜온 명태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축구 경기장에서 응원도구로 등장한 명태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실제 상품 판매와 관광 콘텐츠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명태 열풍의 출발점은 올해 열린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였다. 연변팀 경기에서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은 응원단이 말린 명태를 손에 들고 응원하는 독특한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연변신문망은 명태 관련 온라인 콘텐츠 노출이 10억 회를 넘어섰으며, 명태 응원단이 화제가 된 뒤 건명태의 온라인 검색량이 24시간 만에 3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의 관심은 오프라인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다. 연길 서시장 등에서는 외지 관광객들이 명태를 구입하거나 선물용 제품을 찾고 있으며, 현지 업체들도 소포장과 즉석식품 등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연변의 명태 산업은 이미 상당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 현지에는 40여 개의 전문 가공업체가 있으며 연간 가공량은 6만t 이상, 생산액은 약 8억위안 규모로 알려졌다. 바다가 없는 연변이 수입 원료와 가공산업을 결합해 명태 가공·유통지역으로 성장한 셈이다.

명태 열풍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연변에서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한 마리 물고기, 백 가지 맛’을 내세운 문화관광 음식행사가 예정돼 있다. 명태 요리경연과 특산품 장터 등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이 관련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태 음식지도’도 선보일 계획이다.

명태는 오랫동안 연변 조선족의 생활과 음식문화에 자리 잡아온 친숙한 식재료다. 올해는 여기에 스포츠와 온라인 콘텐츠, 관광이 결합하면서 새로운 지역 문화상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축구장에서 응원단이 흔들던 명태가 온라인 화제를 넘어 관광객의 발길과 지역 소비까지 움직이면서, 일시적인 유행을 지속 가능한 연변 관광 브랜드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40938_sphtlgof.jpg" alt="149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6월 13일 중국 선양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동북초’ 선양-연변 경기에서 연변 응원단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말린 명태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이색적인 ‘명태 응원’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연변의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 [사진=연변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에서 오랫동안 식탁을 지켜온 명태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축구 경기장에서 응원도구로 등장한 명태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실제 상품 판매와 관광 콘텐츠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p>
<p><br /></p>
<p>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명태 열풍의 출발점은 올해 열린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였다. 연변팀 경기에서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은 응원단이 말린 명태를 손에 들고 응원하는 독특한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p>
<p><br /></p>
<p>연변신문망은 명태 관련 온라인 콘텐츠 노출이 10억 회를 넘어섰으며, 명태 응원단이 화제가 된 뒤 건명태의 온라인 검색량이 24시간 만에 3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p>
<p><br /></p>
<p>온라인의 관심은 오프라인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다. 연길 서시장 등에서는 외지 관광객들이 명태를 구입하거나 선물용 제품을 찾고 있으며, 현지 업체들도 소포장과 즉석식품 등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p>
<p><br /></p>
<p>연변의 명태 산업은 이미 상당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 현지에는 40여 개의 전문 가공업체가 있으며 연간 가공량은 6만t 이상, 생산액은 약 8억위안 규모로 알려졌다. 바다가 없는 연변이 수입 원료와 가공산업을 결합해 명태 가공·유통지역으로 성장한 셈이다.</p>
<p><br /></p>
<p>명태 열풍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연변에서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맞춰 ‘한 마리 물고기, 백 가지 맛’을 내세운 문화관광 음식행사가 예정돼 있다. 명태 요리경연과 특산품 장터 등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이 관련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태 음식지도’도 선보일 계획이다.</p>
<p><br /></p>
<p>명태는 오랫동안 연변 조선족의 생활과 음식문화에 자리 잡아온 친숙한 식재료다. 올해는 여기에 스포츠와 온라인 콘텐츠, 관광이 결합하면서 새로운 지역 문화상품으로 변신하고 있다.</p>
<p><br /></p>
<p>축구장에서 응원단이 흔들던 명태가 온라인 화제를 넘어 관광객의 발길과 지역 소비까지 움직이면서, 일시적인 유행을 지속 가능한 연변 관광 브랜드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033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4:17: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4:08: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4</guid>
		<title><![CDATA[첫 해외여행, 입국심사에서 자주 받는 질문 5가지…이렇게 준비하세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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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해외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여행객이 여권을 제시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국심사에서는 방문 목적과 체류기간, 숙소, 귀국 일정 등을 확인하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가장 긴장되는 순간 가운데 하나가 공항 입국심사다. 낯선 언어로 방문 목적이나 체류기간을 질문받으면 당황하기 쉽지만 기본적인 내용을 미리 확인해두면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다.

   

국가와 입국자의 상황에 따라 심사 방식은 다르지만 여행객에게는 방문 목적과 체류기간, 숙소, 귀국 일정 등 실제 여행계획을 확인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방문 목적이다. 관광이라면 관광이라고 밝히고 방문할 도시나 주요 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된다. 친지 방문이나 출장 역시 실제 목적에 맞게 답해야 한다.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취업이나 장기체류 계획이 있는 것처럼 설명하면 입국 목적과 맞는지 추가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체류기간도 알아둬야 한다. 며칠 동안 머무는지, 언제 출국할 예정인지 정확하게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전자항공권을 휴대전화에 저장해두면 필요할 때 제시할 수 있다.

   

숙박 장소도 마찬가지다. 호텔을 이용한다면 호텔 이름과 도시를, 친척이나 지인의 집에 머문다면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호텔 예약확인서 역시 휴대전화에 저장하거나 출력해두면 도움이 된다.

   

여행경비나 소지한 현금에 관한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이때는 실제 금액을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별로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이나 금융수단을 가지고 국경을 넘으면 별도의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호주는 1만 호주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현금 등을 가지고 입·출국할 경우 신고해야 한다. 캐나다도 1만 캐나다달러 이상의 현금이나 신고 대상 금융수단을 가지고 국경을 넘으면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불법인 것은 아니며 기준을 넘으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고해야 한다.

   

여행을 마친 뒤의 계획이나 귀국 일정도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특별한 ‘모범답안’을 만들 필요는 없다. 예정된 날짜에 귀국한다면 출국일과 귀국 계획을 그대로 설명하면 된다.

   

입국심사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에 맞춰 사실대로 일관되게 답하는 것이다.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면 추측해 대답하기보다 다시 말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낫다.

   

입국심사와 세관·검역 절차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입국심사는 여행자의 입국 목적과 체류 자격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고, 세관·검역에서는 반입 물품과 신고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다. 육류·농축산물·식물·의약품 등은 국가에 따라 반입이 제한되거나 신고가 필요할 수 있어 출국 전 목적지 국가의 공식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여권과 항공권, 숙박 예약확인서, 주요 여행 일정은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핵심 서류를 출력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정답’을 외우기보다 자신의 여행 목적과 일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입국 준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35929_orzckqbp.jpg" alt="149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해외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여행객이 여권을 제시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국심사에서는 방문 목적과 체류기간, 숙소, 귀국 일정 등을 확인하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가장 긴장되는 순간 가운데 하나가 공항 입국심사다. 낯선 언어로 방문 목적이나 체류기간을 질문받으면 당황하기 쉽지만 기본적인 내용을 미리 확인해두면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다.</p>
<p>
   <br />
</p>
<p>국가와 입국자의 상황에 따라 심사 방식은 다르지만 여행객에게는 방문 목적과 체류기간, 숙소, 귀국 일정 등 실제 여행계획을 확인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p>
<p>
   <br />
</p>
<p>가장 기본적인 것은 방문 목적이다. 관광이라면 관광이라고 밝히고 방문할 도시나 주요 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된다. 친지 방문이나 출장 역시 실제 목적에 맞게 답해야 한다.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취업이나 장기체류 계획이 있는 것처럼 설명하면 입국 목적과 맞는지 추가 확인을 받을 수 있다.</p>
<p>
   <br />
</p>
<p>체류기간도 알아둬야 한다. 며칠 동안 머무는지, 언제 출국할 예정인지 정확하게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전자항공권을 휴대전화에 저장해두면 필요할 때 제시할 수 있다.</p>
<p>
   <br />
</p>
<p>숙박 장소도 마찬가지다. 호텔을 이용한다면 호텔 이름과 도시를, 친척이나 지인의 집에 머문다면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해두는 편이 좋다. 호텔 예약확인서 역시 휴대전화에 저장하거나 출력해두면 도움이 된다.</p>
<p>
   <br />
</p>
<p>여행경비나 소지한 현금에 관한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이때는 실제 금액을 사실대로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별로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이나 금융수단을 가지고 국경을 넘으면 별도의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p>
<p>
   <br />
</p>
<p>호주는 1만 호주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현금 등을 가지고 입·출국할 경우 신고해야 한다. 캐나다도 1만 캐나다달러 이상의 현금이나 신고 대상 금융수단을 가지고 국경을 넘으면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불법인 것은 아니며 기준을 넘으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고해야 한다.</p>
<p>
   <br />
</p>
<p>여행을 마친 뒤의 계획이나 귀국 일정도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특별한 ‘모범답안’을 만들 필요는 없다. 예정된 날짜에 귀국한다면 출국일과 귀국 계획을 그대로 설명하면 된다.</p>
<p>
   <br />
</p>
<p>입국심사에서 중요한 것은 질문에 맞춰 사실대로 일관되게 답하는 것이다.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면 추측해 대답하기보다 다시 말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낫다.</p>
<p>
   <br />
</p>
<p>입국심사와 세관·검역 절차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입국심사는 여행자의 입국 목적과 체류 자격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고, 세관·검역에서는 반입 물품과 신고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다. 육류·농축산물·식물·의약품 등은 국가에 따라 반입이 제한되거나 신고가 필요할 수 있어 출국 전 목적지 국가의 공식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p>
<p>
   <br />
</p>
<p>여권과 항공권, 숙박 예약확인서, 주요 여행 일정은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핵심 서류를 출력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정답’을 외우기보다 자신의 여행 목적과 일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입국 준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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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027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4:01: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3:58: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3</guid>
		<title><![CDATA[결핵균의 생존 비밀을 쫓다…세계적 과학자가 된 한인 2세 혜란 다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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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인류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결핵균의 생존 비밀을 추적하며 세계적인 미생물학자로 자리 잡은 한국계 과학자가 있다. 미국 뉴욕대(NYU) 그로스먼 의과대학 미생물학과의 혜란 다윈(K. Heran Darwin) 교수다.

   

다윈 교수의 연구는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어떻게 사람의 몸속에서 살아남고 감염을 지속하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돼 있다.

   


   
      
      ▲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혜란 다윈 교수. 결핵균의 생존과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연구해온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다. [사진=Wikimedia Commons·CC0 1.0]
   

NYU에 따르면 다윈 연구팀은 유전학과 생화학을 이용해 결핵균의 단백질 분해·재활용 시스템인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기능을 연구해왔다. 특히 이 시스템이 결핵균이 숙주 안에서 생존하고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연구 인생은 처음부터 결핵균을 향했던 것은 아니다.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다윈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코넬대 의과대학에서 세균 병원성 분야 연구를 이어갔다. 이후 NYU 교수로 자리를 옮겨 결핵균과 숙주의 상호작용을 파헤쳐왔다.

   

세계 과학계도 그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2024년에는 삼성호암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은 다윈 교수가 결핵균의 단백질 재활용 시스템을 규명하고 결핵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했다.

   

같은 해 미국 과학계 최고 권위 학술기관 가운데 하나인 미국국립과학원(NAS) 회원으로도 선출됐다. NAS가 발표한 신규 회원 명단에는 다윈 교수가 뉴욕대 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 이후에도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NYU가 공개한 연구실적을 보면 다윈 교수는 2025년 결핵균의 생존과 단백질 조절에 관한 연구를 잇달아 발표했고, 올해 3월에는 결핵균 병원성에서 단백질 분해 시스템이 갖는 의미를 다룬 논문을 발표했다. 7월에도 결핵균의 구리 저항성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가 학술지 「mBio」에 게재됐다.

   

결핵은 과거의 질병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감염병이다. 특히 약제 내성을 가진 결핵균의 확산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결핵균이 사람의 면역체계를 피해 오랫동안 살아남는 원리를 이해하는 연구가 중요한 이유다.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한 과학자가 선택한 연구 대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균이었다. 그 세균의 생존 원리를 끈질기게 추적한 연구는 세계 과학계의 인정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혜란 다윈 교수의 연구 여정은 해외 한인 과학자의 성취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인류가 풀어야 할 질병의 난제와 맞닿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류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결핵균의 생존 비밀을 추적하며 세계적인 미생물학자로 자리 잡은 한국계 과학자가 있다. 미국 뉴욕대(NYU) 그로스먼 의과대학 미생물학과의 혜란 다윈(K. Heran Darwin) 교수다.</p>
<p>
   <br />
</p>
<p>다윈 교수의 연구는 결핵을 일으키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어떻게 사람의 몸속에서 살아남고 감염을 지속하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돼 있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33450_clxklqza.jpg" alt="14925.jpg" style="width: 500px; height: 52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혜란 다윈 교수. 결핵균의 생존과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연구해온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다. [사진=Wikimedia Commons·CC0 1.0]</figcaption>
   </figure>
</div>
<p>NYU에 따르면 다윈 연구팀은 유전학과 생화학을 이용해 결핵균의 단백질 분해·재활용 시스템인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기능을 연구해왔다. 특히 이 시스템이 결핵균이 숙주 안에서 생존하고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데 기여했다.</p>
<p>
   <br />
</p>
<p>그의 연구 인생은 처음부터 결핵균을 향했던 것은 아니다.</p>
<p>
   <br />
</p>
<p>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다윈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코넬대 의과대학에서 세균 병원성 분야 연구를 이어갔다. 이후 NYU 교수로 자리를 옮겨 결핵균과 숙주의 상호작용을 파헤쳐왔다.</p>
<p>
   <br />
</p>
<p>세계 과학계도 그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p>
<p>
   <br />
</p>
<p>2024년에는 삼성호암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은 다윈 교수가 결핵균의 단백질 재활용 시스템을 규명하고 결핵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했다.</p>
<p>
   <br />
</p>
<p>같은 해 미국 과학계 최고 권위 학술기관 가운데 하나인 미국국립과학원(NAS) 회원으로도 선출됐다. NAS가 발표한 신규 회원 명단에는 다윈 교수가 뉴욕대 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수로 이름을 올렸다.</p>
<p>
   <br />
</p>
<p>수상 이후에도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NYU가 공개한 연구실적을 보면 다윈 교수는 2025년 결핵균의 생존과 단백질 조절에 관한 연구를 잇달아 발표했고, 올해 3월에는 결핵균 병원성에서 단백질 분해 시스템이 갖는 의미를 다룬 논문을 발표했다. 7월에도 결핵균의 구리 저항성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가 학술지 「mBio」에 게재됐다.</p>
<p>
   <br />
</p>
<p>결핵은 과거의 질병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감염병이다. 특히 약제 내성을 가진 결핵균의 확산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결핵균이 사람의 면역체계를 피해 오랫동안 살아남는 원리를 이해하는 연구가 중요한 이유다.</p>
<p>
   <br />
</p>
<p>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한 과학자가 선택한 연구 대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균이었다. 그 세균의 생존 원리를 끈질기게 추적한 연구는 세계 과학계의 인정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p>
<p>
   <br />
</p>
<p>혜란 다윈 교수의 연구 여정은 해외 한인 과학자의 성취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인류가 풀어야 할 질병의 난제와 맞닿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1008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3:35: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3:27: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2</guid>
		<title><![CDATA[영어 쓰는 직장서 한국어 갈등…싱가포르 법원이 부당해고 인정한 까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싱가포르의 한 직장에서 공식 업무언어인 영어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사용된 한국어를 둘러싸고 직원 간 소통 문제가 불거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싱가포르의 한 회사에서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이 주요 업무 논의에서 배제됐다며 해고의 부당성을 주장한 사건이 법정까지 갔다. 재판부는 한국어 사용이 해고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회사의 업무평가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싱가포르 고용청구재판소 판결문에 따르면 한 여성은 2025년 4월 한 회사에 지역 내부통제 감사 매니저로 입사했다. 6개월의 수습기간이 끝나기 직전 회사는 업무성과가 정규직 전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직원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쟁점 가운데 하나는 회사에서 사용된 한국어였다.

회사의 공식 업무언어는 영어였으며 해당 직책에도 한국어 능력이 요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직원은 직속 상사와 재무 담당자, 최고재무책임자 등 고위 직원들이 주요 업무 논의와 의사결정을 한국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에서 업무 우선순위와 기대 수준이 결정돼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언어 능력이 직장 내 차별의 근거가 될 가능성은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 실제 해고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공식 업무 관련 문서도 영어로 작성됐다.

대신 회사의 수습평가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됐다.

직원에게 협업과 추진력, 업무 이해도, 의사결정 등 10개 역량에 대한 평가가 적용됐지만 상사는 각 항목에서 요구되는 업무 수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도록 돼 있던 수습평가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고 일부 업무 목표의 평가 비중은 직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변경됐다.

재판부는 회사가 제시한 평가 결과만으로 직원의 업무능력이 정규직 전환 기준에 미달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재판부는 정당한 이유 없는 해고라고 보고 회사에 3만 싱가포르달러와 별도의 비용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한국어 사용 자체를 직장 내 차별로 인정한 사례는 아니다. 다만 공식 업무언어와 실제 조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 경우 일부 직원이 업무정보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5014_oiftrrkw.jpg" alt="149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싱가포르의 한 직장에서 공식 업무언어인 영어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사용된 한국어를 둘러싸고 직원 간 소통 문제가 불거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싱가포르의 한 회사에서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이 주요 업무 논의에서 배제됐다며 해고의 부당성을 주장한 사건이 법정까지 갔다. 재판부는 한국어 사용이 해고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회사의 업무평가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부당해고를 인정했다.</p>
<p><br /></p>
<p>싱가포르 고용청구재판소 판결문에 따르면 한 여성은 2025년 4월 한 회사에 지역 내부통제 감사 매니저로 입사했다. 6개월의 수습기간이 끝나기 직전 회사는 업무성과가 정규직 전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p>
<p><br /></p>
<p>직원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쟁점 가운데 하나는 회사에서 사용된 한국어였다.</p>
<p><br /></p>
<p>회사의 공식 업무언어는 영어였으며 해당 직책에도 한국어 능력이 요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직원은 직속 상사와 재무 담당자, 최고재무책임자 등 고위 직원들이 주요 업무 논의와 의사결정을 한국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에서 업무 우선순위와 기대 수준이 결정돼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이다.</p>
<p><br /></p>
<p>재판부는 언어 능력이 직장 내 차별의 근거가 될 가능성은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 실제 해고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공식 업무 관련 문서도 영어로 작성됐다.</p>
<p><br /></p>
<p>대신 회사의 수습평가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됐다.</p>
<p><br /></p>
<p>직원에게 협업과 추진력, 업무 이해도, 의사결정 등 10개 역량에 대한 평가가 적용됐지만 상사는 각 항목에서 요구되는 업무 수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도록 돼 있던 수습평가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고 일부 업무 목표의 평가 비중은 직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변경됐다.</p>
<p><br /></p>
<p>재판부는 회사가 제시한 평가 결과만으로 직원의 업무능력이 정규직 전환 기준에 미달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p>
<p><br /></p>
<p>결국 재판부는 정당한 이유 없는 해고라고 보고 회사에 3만 싱가포르달러와 별도의 비용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p>
<p><br /></p>
<p>이번 판결은 한국어 사용 자체를 직장 내 차별로 인정한 사례는 아니다. 다만 공식 업무언어와 실제 조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 경우 일부 직원이 업무정보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949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51: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49: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1</guid>
		<title><![CDATA[군대까지 다녀왔는데 ‘한국인이 아니다’?…국제결혼 자녀 덮친 국적 사각지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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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싱가포르의 한 직장에서 공식 업무언어인 영어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사용된 한국어를 둘러싸고 직원 간 소통 문제가 불거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군 복무까지 마쳤지만 뒤늦게 자신이 법적으로 한국인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결혼 가정에서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외국 국적을 취득해준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 한국 국적을 잃은 것으로 처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출발점은 국적법 제15조다. 현행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자진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그 시점에 한국 국적을 상실하도록 규정한다. 부모가 미성년 자녀를 대신해 외국 국적을 신청한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싱가포르 CNA가 10일 보도한 사례 가운데 수원에 사는 21세 남성은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해 병역의무까지 마쳤다. 그러나 두 살 때 부모가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도록 등록한 사실 때문에 한국 국적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인 아버지와 호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부산의 한 가정도 두 자녀가 한국과 호주 국적을 모두 가진 것으로 알고 생활했다. 그러나 가족에 따르면 2023년 출입국 당국으로부터 자녀들이 이미 한국 국적을 잃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출국 조치와 함께 그동안 받은 보육지원금과 건강보험 혜택 등 약 1500만원을 반환하라는 요구도 받았다고 한다.

일부 부모들은 사전에 관계기관에 문의했지만 복수국적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실제 법 적용과 상담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법무부도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난 5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가 부모의 신청으로 후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한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국적을 상실한 사람이 일정 기간 안에 국적을 회복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복수국적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영향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부모의 신청이나 등록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가 한국 국적을 상실한 사례를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국내 다문화가정 출생아는 1만3416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5.6%를 차지했다.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병역의무까지 이행하고도 뒤늦게 국적 문제에 직면하는 사각지대를 국적법 개정이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4558_mrpaiawx.jpg" alt="149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싱가포르의 한 직장에서 공식 업무언어인 영어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사용된 한국어를 둘러싸고 직원 간 소통 문제가 불거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군 복무까지 마쳤지만 뒤늦게 자신이 법적으로 한국인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결혼 가정에서 부모가 어린 자녀에게 외국 국적을 취득해준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 한국 국적을 잃은 것으로 처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문제의 출발점은 국적법 제15조다. 현행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자진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그 시점에 한국 국적을 상실하도록 규정한다. 부모가 미성년 자녀를 대신해 외국 국적을 신청한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p>
<p><br /></p>
<p>싱가포르 CNA가 10일 보도한 사례 가운데 수원에 사는 21세 남성은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해 병역의무까지 마쳤다. 그러나 두 살 때 부모가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도록 등록한 사실 때문에 한국 국적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p>
<p><br /></p>
<p>한국인 아버지와 호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부산의 한 가정도 두 자녀가 한국과 호주 국적을 모두 가진 것으로 알고 생활했다. 그러나 가족에 따르면 2023년 출입국 당국으로부터 자녀들이 이미 한국 국적을 잃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출국 조치와 함께 그동안 받은 보육지원금과 건강보험 혜택 등 약 1500만원을 반환하라는 요구도 받았다고 한다.</p>
<p><br /></p>
<p>일부 부모들은 사전에 관계기관에 문의했지만 복수국적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실제 법 적용과 상담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p>
<p><br /></p>
<p>법무부도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난 5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가 부모의 신청으로 후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한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국적을 상실한 사람이 일정 기간 안에 국적을 회복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복수국적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영향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법무부는 부모의 신청이나 등록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가 한국 국적을 상실한 사례를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2024년 국내 다문화가정 출생아는 1만3416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5.6%를 차지했다.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병역의무까지 이행하고도 뒤늦게 국적 문제에 직면하는 사각지대를 국적법 개정이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947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47: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45: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400</guid>
		<title><![CDATA[중국 출입국 새 규정 15일 시행…고위험 지역 출국·허위 신청 심사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4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 시행을 앞두고 공항 출국심사대에서 여행자의 여권과 출국 목적을 확인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출국과 외국인의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출입국 중개업체에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다. 다만 일반 관광이나 유학·출장 목적의 출국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거나 해외 화교의 중국 방문 절차를 새로 강화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국무원이 공포한 제841호 명령 「국무원의 출경·입경 관리에 관한 규정」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모두 19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규정은 중국인의 해외 안전 관리와 허위 출입국 신청 차단, 외국인 입국 심사, 중개업체 관리 등을 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위험 국가와 지역으로 향하는 중국인의 출국 관리다. 외교·문화관광 당국과 재외공관은 전쟁과 무력충돌, 강력범죄, 자연재해, 감염병 등 현지 상황을 반영해 안전 경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민관리기관은 여권 등 출입국 서류를 발급하거나 출국 심사를 진행할 때 고위험 지역 방문자에게 위험성을 알리게 된다. 최고 단계의 여행경보가 내려졌거나 신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

   

출국 사유와 제출 서류에 대한 확인도 강화된다. 신청자는 출국 목적을 사실대로 밝혀야 하며 신원과 방문 목적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 관광을 명분으로 해외 불법취업이나 보이스피싱·도박 등에 가담하려 하거나 허위 초청장과 증명서를 제출하면 출입국 서류 발급 또는 출국이 거부될 수 있다. 초청장을 발급한 개인과 기관에도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할 책임이 부과된다.

   

출입국 서류를 부정하게 취득하거나 불법 출입국으로 행정구류 처분을 받은 중국인은 처분 종료일부터 6개월 이상 3년 이하의 기간 동안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해외에서 국가안보와 이익을 침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수출통제·기술 수출입 규정을 위반해 산업·기술 안보를 위협한 경우에도 출국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

   

외국인의 중국 입국 심사도 엄격해진다. 중국 비자 또는 입국·체류·거류 허가를 신청하면서 허위자료를 제출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하면 비자 발급이나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국경관리 관련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불법 입국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외국인도 일정 기간 입국이 제한된다.

   

출입국 상담과 비자·여권 등 서류 대행업체에는 신고제가 도입된다. 새로 설립되는 업체는 설립일부터 15일 이내에 관할 이민관리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기존 업체는 규정 시행일부터 90일 이내에 절차를 마쳐야 한다. 허위·과장 광고와 서류 조작 지원, 개인정보 판매도 금지된다.

   

이번 규정은 정상적인 해외여행이나 유학·출장 자체를 막는 조치가 아니다. 유효한 여권과 목적지 국가가 요구하는 비자 등을 갖추고 실제 방문 목적을 설명할 수 있다면 기존과 같이 출국할 수 있다. 중국 여권을 가진 화교의 귀국이나 외국 국적 동포의 중국 방문 역시 기존 여권·비자·무비자 제도에 따라 처리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2534_dtocpdoy.jpg" alt="149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 시행을 앞두고 공항 출국심사대에서 여행자의 여권과 출국 목적을 확인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출국과 외국인의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출입국 중개업체에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다. 다만 일반 관광이나 유학·출장 목적의 출국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거나 해외 화교의 중국 방문 절차를 새로 강화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p>
<p>
   <br />
</p>
<p>중국 국무원이 공포한 제841호 명령 「국무원의 출경·입경 관리에 관한 규정」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모두 19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규정은 중국인의 해외 안전 관리와 허위 출입국 신청 차단, 외국인 입국 심사, 중개업체 관리 등을 담고 있다.</p>
<p>
   <br />
</p>
<p>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위험 국가와 지역으로 향하는 중국인의 출국 관리다. 외교·문화관광 당국과 재외공관은 전쟁과 무력충돌, 강력범죄, 자연재해, 감염병 등 현지 상황을 반영해 안전 경보를 공개해야 한다.</p>
<p>
   <br />
</p>
<p>이민관리기관은 여권 등 출입국 서류를 발급하거나 출국 심사를 진행할 때 고위험 지역 방문자에게 위험성을 알리게 된다. 최고 단계의 여행경보가 내려졌거나 신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출국을 만류할 수 있다.</p>
<p>
   <br />
</p>
<p>출국 사유와 제출 서류에 대한 확인도 강화된다. 신청자는 출국 목적을 사실대로 밝혀야 하며 신원과 방문 목적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 관광을 명분으로 해외 불법취업이나 보이스피싱·도박 등에 가담하려 하거나 허위 초청장과 증명서를 제출하면 출입국 서류 발급 또는 출국이 거부될 수 있다. 초청장을 발급한 개인과 기관에도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할 책임이 부과된다.</p>
<p>
   <br />
</p>
<p>출입국 서류를 부정하게 취득하거나 불법 출입국으로 행정구류 처분을 받은 중국인은 처분 종료일부터 6개월 이상 3년 이하의 기간 동안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해외에서 국가안보와 이익을 침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수출통제·기술 수출입 규정을 위반해 산업·기술 안보를 위협한 경우에도 출국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p>
<p>
   <br />
</p>
<p>외국인의 중국 입국 심사도 엄격해진다. 중국 비자 또는 입국·체류·거류 허가를 신청하면서 허위자료를 제출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하면 비자 발급이나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국경관리 관련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불법 입국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외국인도 일정 기간 입국이 제한된다.</p>
<p>
   <br />
</p>
<p>출입국 상담과 비자·여권 등 서류 대행업체에는 신고제가 도입된다. 새로 설립되는 업체는 설립일부터 15일 이내에 관할 이민관리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기존 업체는 규정 시행일부터 90일 이내에 절차를 마쳐야 한다. 허위·과장 광고와 서류 조작 지원, 개인정보 판매도 금지된다.</p>
<p>
   <br />
</p>
<p>이번 규정은 정상적인 해외여행이나 유학·출장 자체를 막는 조치가 아니다. 유효한 여권과 목적지 국가가 요구하는 비자 등을 갖추고 실제 방문 목적을 설명할 수 있다면 기존과 같이 출국할 수 있다. 중국 여권을 가진 화교의 귀국이나 외국 국적 동포의 중국 방문 역시 기존 여권·비자·무비자 제도에 따라 처리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935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2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24: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9</guid>
		<title><![CDATA[스페인 떠난 지 50년…서사하라 주민에게 국적의 문 열리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서사하라 주민 가족이 사막을 지나 열린 문으로 향하는 모습을 통해 스페인 국적 취득을 위한 새로운 법적 통로가 마련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 하원이 과거 자국의 통치를 받았던 서사하라 주민들에게 국적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976년 스페인의 철수 과정에서 국적 선택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주민과 후손을 구제하려는 조치다. 다만 상원 심사가 남아 있어 국적 취득 절차가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 하원과 현지 EFE통신, 스페인 공영방송 RTVE에 따르면 하원은 10일 서사하라 출신 주민의 국적 취득 절차를 규정한 법안을 찬성 168표, 반대 31표, 기권 145표로 가결했다.

   

집권 사회노동당을 비롯한 좌파·지역 정당들이 찬성했고 보수 성향 국민당은 기권했다. 극우 정당 복스는 반대표를 던졌다.

   

적용 대상은 1977년 9월 29일 이전 서사하라에서 태어난 사하라위 주민이다. 해당 주민의 자녀와 손자녀도 법안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스페인 국적을 신청할 수 있다.

   

스페인 하원이 공개한 법안에 따르면 대상자는 스페인에 합법적으로 거주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과거 스페인 행정기관이 발급한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1974년 인구조사 기록, 유엔이 작성한 서사하라 주민투표 명부 등이 출신을 입증하는 자료로 인정될 수 있다.

   

하원 통과만으로 국적이 즉시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법안은 상원 심사와 최종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원이 내용을 수정하면 하원에서 다시 처리해야 하며, 원안대로 확정돼 관보에 게재되면 4개월 뒤 시행될 예정이다.

   

서사하라는 19세기 말부터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다. 스페인이 1976년 철수하자 모로코와 모리타니가 진입했고, 독립을 요구하는 폴리사리오전선과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모리타니는 이후 영유권 주장을 포기했지만 모로코는 현재도 서사하라 대부분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유엔은 서사하라를 주민들이 스스로 정치적 지위를 결정하지 못한 비자치지역으로 분류한다. 독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도 추진됐지만 유권자 범위와 영토 지위를 둘러싼 갈등으로 수십 년째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법안 찬성 진영은 스페인이 철수할 당시 전쟁과 점령으로 현지 주민들이 국적 선택권을 행사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조치를 역사적 책임을 바로잡는 과정으로 평가한다.

   

반면 서사하라를 자국 영토로 보는 모로코에는 민감한 사안이다. 스페인은 2022년 모로코가 제시한 서사하라 자치안을 지지하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 국적법이 최종 확정되면 서사하라 문제를 둘러싼 스페인과 모로코의 외교적 갈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04956_fqppgmxg.jpg" alt="149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사하라 주민 가족이 사막을 지나 열린 문으로 향하는 모습을 통해 스페인 국적 취득을 위한 새로운 법적 통로가 마련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 하원이 과거 자국의 통치를 받았던 서사하라 주민들에게 국적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976년 스페인의 철수 과정에서 국적 선택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주민과 후손을 구제하려는 조치다. 다만 상원 심사가 남아 있어 국적 취득 절차가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스페인 하원과 현지 EFE통신, 스페인 공영방송 RTVE에 따르면 하원은 10일 서사하라 출신 주민의 국적 취득 절차를 규정한 법안을 찬성 168표, 반대 31표, 기권 145표로 가결했다.</p>
<p>
   <br />
</p>
<p>집권 사회노동당을 비롯한 좌파·지역 정당들이 찬성했고 보수 성향 국민당은 기권했다. 극우 정당 복스는 반대표를 던졌다.</p>
<p>
   <br />
</p>
<p>적용 대상은 1977년 9월 29일 이전 서사하라에서 태어난 사하라위 주민이다. 해당 주민의 자녀와 손자녀도 법안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스페인 국적을 신청할 수 있다.</p>
<p>
   <br />
</p>
<p>스페인 하원이 공개한 법안에 따르면 대상자는 스페인에 합법적으로 거주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과거 스페인 행정기관이 발급한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1974년 인구조사 기록, 유엔이 작성한 서사하라 주민투표 명부 등이 출신을 입증하는 자료로 인정될 수 있다.</p>
<p>
   <br />
</p>
<p>하원 통과만으로 국적이 즉시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법안은 상원 심사와 최종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상원이 내용을 수정하면 하원에서 다시 처리해야 하며, 원안대로 확정돼 관보에 게재되면 4개월 뒤 시행될 예정이다.</p>
<p>
   <br />
</p>
<p>서사하라는 19세기 말부터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다. 스페인이 1976년 철수하자 모로코와 모리타니가 진입했고, 독립을 요구하는 폴리사리오전선과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모리타니는 이후 영유권 주장을 포기했지만 모로코는 현재도 서사하라 대부분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p>
<p>
   <br />
</p>
<p>유엔은 서사하라를 주민들이 스스로 정치적 지위를 결정하지 못한 비자치지역으로 분류한다. 독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도 추진됐지만 유권자 범위와 영토 지위를 둘러싼 갈등으로 수십 년째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p>
<p>
   <br />
</p>
<p>법안 찬성 진영은 스페인이 철수할 당시 전쟁과 점령으로 현지 주민들이 국적 선택권을 행사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조치를 역사적 책임을 바로잡는 과정으로 평가한다.</p>
<p>
   <br />
</p>
<p>반면 서사하라를 자국 영토로 보는 모로코에는 민감한 사안이다. 스페인은 2022년 모로코가 제시한 서사하라 자치안을 지지하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 국적법이 최종 확정되면 서사하라 문제를 둘러싼 스페인과 모로코의 외교적 갈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913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0:53: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0:48: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7</guid>
		<title><![CDATA[후티, 예멘 모카항 장악…호르무즈 이어 홍해 항로도 흔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후티의 모카항 장악으로 긴장이 높아진 예멘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해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무장세력이 홍해 연안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이 위축된 가운데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해협까지 불안해지면서 세계 해운과 에너지 공급망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후티와 예멘 정부 측 관계자들은 10일 후티가 모카를 장악했다고 확인했다. 시내 곳곳에는 후티 병력과 차량이 배치됐으며 주요 도로와 상점이 폐쇄됐다. 병원 의료진과 일부 주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통제하는 남부 아덴 방면으로 피란했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해협에서 약 80㎞ 떨어져 있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며 평소 세계 상품 교역량의 약 12%가 통과하는 핵심 항로다.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선박이 이곳을 지나 수에즈운하로 향한다.

이번 장악은 2022년 유엔 중재 휴전 이후 후티가 거둔 가장 큰 영토 확장으로 평가된다. 후티는 2014년 수도 사나를 점령한 뒤 북부와 중부 상당 지역을 통제해 왔지만 모카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세력이 오랫동안 장악했던 곳이다.

후티는 최근 모카가 속한 타이즈주 서부로 세력을 확대하고 정부군의 주요 보급로도 점령했다. 예멘 정부군은 후티 증원 병력을 겨냥한 공습에 나섰고 주민들에게 타이즈와 모카를 잇는 도로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후티 측은 사우디 지원 세력이 여러 지역을 공습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카 장악이 곧바로 바브엘만데브 봉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다시 공격하거나 기뢰를 설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후티의 선박 공격이 시작된 2023년 말 이후 이 해협의 선박 통행량은 약 6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해사기구는 2024년 1월 이후 홍해에서 발생한 상선 관련 사건 가운데 61건을 공식 확인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원과 선박, 화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격을 규탄하며 관련 사건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

한스 그룬드베리 유엔 예멘 특사는 이번 전투가 4년 넘게 유지된 상대적 평온의 종료를 의미한다며 방치할 경우 그 영향이 예멘 국경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와 바브엘만데브라는 두 핵심 해상 통로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예멘 내전은 다시 세계 에너지와 물류 문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090720_nqeknebe.png" alt="1489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후티의 모카항 장악으로 긴장이 높아진 예멘 홍해 연안과 바브엘만데브해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무장세력이 홍해 연안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를 장악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이 위축된 가운데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해협까지 불안해지면서 세계 해운과 에너지 공급망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p>
<p><br /></p>
<p>AP통신에 따르면 후티와 예멘 정부 측 관계자들은 10일 후티가 모카를 장악했다고 확인했다. 시내 곳곳에는 후티 병력과 차량이 배치됐으며 주요 도로와 상점이 폐쇄됐다. 병원 의료진과 일부 주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통제하는 남부 아덴 방면으로 피란했다.</p>
<p><br /></p>
<p>모카는 바브엘만데브해협에서 약 80㎞ 떨어져 있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며 평소 세계 상품 교역량의 약 12%가 통과하는 핵심 항로다.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선박이 이곳을 지나 수에즈운하로 향한다.</p>
<p><br /></p>
<p>이번 장악은 2022년 유엔 중재 휴전 이후 후티가 거둔 가장 큰 영토 확장으로 평가된다. 후티는 2014년 수도 사나를 점령한 뒤 북부와 중부 상당 지역을 통제해 왔지만 모카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세력이 오랫동안 장악했던 곳이다.</p>
<p><br /></p>
<p>후티는 최근 모카가 속한 타이즈주 서부로 세력을 확대하고 정부군의 주요 보급로도 점령했다. 예멘 정부군은 후티 증원 병력을 겨냥한 공습에 나섰고 주민들에게 타이즈와 모카를 잇는 도로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후티 측은 사우디 지원 세력이 여러 지역을 공습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모카 장악이 곧바로 바브엘만데브 봉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다시 공격하거나 기뢰를 설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후티의 선박 공격이 시작된 2023년 말 이후 이 해협의 선박 통행량은 약 6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국제해사기구는 2024년 1월 이후 홍해에서 발생한 상선 관련 사건 가운데 61건을 공식 확인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원과 선박, 화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격을 규탄하며 관련 사건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p>
<p><br /></p>
<p>한스 그룬드베리 유엔 예멘 특사는 이번 전투가 4년 넘게 유지된 상대적 평온의 종료를 의미한다며 방치할 경우 그 영향이 예멘 국경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와 바브엘만데브라는 두 핵심 해상 통로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예멘 내전은 다시 세계 에너지와 물류 문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8522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09:10: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09:06: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6</guid>
		<title><![CDATA[불 꺼진 감비아, 민심도 폭발했다…48시간 정전에 반정부 시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장기간 이어진 전력난에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최대 48시간 이어진 가운데 수도 반줄과 주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타이어를 태우고 도로를 막았다.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하면서 전력난이 사회·정치 문제로 번지고 있다.

   

감비아 현지매체 The Alkamba Times와 The Point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반줄을 비롯해 웨스트필드와 브리카마 등 여러 지역에서 정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웨스트필드에서는 시위대가 국영 전력·수도회사 NAWEC 본부 방향으로 행진했고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해 군중을 해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타이어가 불타고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장기간 정전으로 냉장시설을 가동하지 못하면서 식료품이 상하고 상점과 소규모 사업장의 영업에도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 공급 불안은 지난 6월부터 심해졌다. NAWEC는 높은 기온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 수입 제약, 주요 발전설비의 기술적 문제 등이 겹치면서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위가 확산하자 아다마 바로 대통령도 직접 대응에 나섰다.

   

감비아 대통령실이 8일 공개한 대국민 연설에 따르면 바로 대통령은 최근 전력 수요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주요 발전설비 고장과 계절적인 수력발전 감소가 겹쳤다고 밝혔다. 정부의 발전 능력과 설비 유지·관리, 전력 계획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정부는 브리카마 발전소에 24MW 규모 발전설비를 추가해 10월 말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소마에는 5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도 추진한다.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전력공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2주마다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감비아의 전력 접근률은 2017년 36%에서 현재 약 90%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전력망 확대와 별개로 안정적인 발전과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전력난은 정치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 감비아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바로 대통령은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한다. 이번 시위에서는 정부의 전력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함께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도 등장했다.

   

바로 대통령은 10월 말까지 전력 공급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기간 정전으로 시작된 시민들의 불만이 정부의 전력 대책으로 진정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213915_lsehdapr.jpg" alt="148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장기간 이어진 전력난에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최대 48시간 이어진 가운데 수도 반줄과 주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타이어를 태우고 도로를 막았다.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하면서 전력난이 사회·정치 문제로 번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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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비아 현지매체 The Alkamba Times와 The Point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반줄을 비롯해 웨스트필드와 브리카마 등 여러 지역에서 정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p>
<p>
   <br />
</p>
<p>웨스트필드에서는 시위대가 국영 전력·수도회사 NAWEC 본부 방향으로 행진했고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해 군중을 해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타이어가 불타고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장기간 정전으로 냉장시설을 가동하지 못하면서 식료품이 상하고 상점과 소규모 사업장의 영업에도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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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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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력 공급 불안은 지난 6월부터 심해졌다. NAWEC는 높은 기온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 수입 제약, 주요 발전설비의 기술적 문제 등이 겹치면서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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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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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위가 확산하자 아다마 바로 대통령도 직접 대응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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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비아 대통령실이 8일 공개한 대국민 연설에 따르면 바로 대통령은 최근 전력 수요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주요 발전설비 고장과 계절적인 수력발전 감소가 겹쳤다고 밝혔다. 정부의 발전 능력과 설비 유지·관리, 전력 계획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p>
<p>
   <br />
</p>
<p>정부는 브리카마 발전소에 24MW 규모 발전설비를 추가해 10월 말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소마에는 5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도 추진한다.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전력공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2주마다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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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 발표에 따르면 감비아의 전력 접근률은 2017년 36%에서 현재 약 90%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전력망 확대와 별개로 안정적인 발전과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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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력난은 정치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 감비아는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바로 대통령은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한다. 이번 시위에서는 정부의 전력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함께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도 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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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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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로 대통령은 10월 말까지 전력 공급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기간 정전으로 시작된 시민들의 불만이 정부의 전력 대책으로 진정될지 주목된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439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21:46: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21:38: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5</guid>
		<title><![CDATA[중국 칭다오 조선소서 화물선 화재…20명 사망·5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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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화물선에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번 사고로 2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중국 관영 CCTV 영상 캡처]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대형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외국 화물선에 불이 나 2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5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전 11시15분께 중국선박그룹 산하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서 발생했다. 당시 조선소에서 정비를 받고 있던 외국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모두 42명이 있었다. 불이 난 뒤 12명은 안전하게 빠져나왔고 5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생명징후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5명은 연락이 끊겨 구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소방·구조 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2시30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후 선박 내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이 진행됐다.

   

오후 5시30분까지 실종자 가운데 20명이 발견됐지만 모두 생명징후가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20명, 부상 5명이며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AP통신도 중국 관영매체의 발표를 토대로 같은 인명피해 규모를 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오션 멜로디(Ocean Melody)’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산둥성과 칭다오시는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응급관리와 소방구조, 공안, 보건, 공업정보화 등 관련 부서가 현장에 투입됐으며 산둥성 당·정부 주요 책임자들도 현장에서 사고 대응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 5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와 실종자의 국적 등 구체적인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204913_athudqdb.jpg" alt="148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화물선에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번 사고로 2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중국 관영 CCTV 영상 캡처]</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대형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외국 화물선에 불이 나 2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5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p>
<p>
   <br />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사고는 10일 오전 11시15분께 중국선박그룹 산하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서 발생했다. 당시 조선소에서 정비를 받고 있던 외국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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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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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박에는 모두 42명이 있었다. 불이 난 뒤 12명은 안전하게 빠져나왔고 5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생명징후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5명은 연락이 끊겨 구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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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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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방·구조 당국은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2시30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후 선박 내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이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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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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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후 5시30분까지 실종자 가운데 20명이 발견됐지만 모두 생명징후가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 20명, 부상 5명이며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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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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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통신도 중국 관영매체의 발표를 토대로 같은 인명피해 규모를 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오션 멜로디(Ocean Melody)’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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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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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직후 산둥성과 칭다오시는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응급관리와 소방구조, 공안, 보건, 공업정보화 등 관련 부서가 현장에 투입됐으며 산둥성 당·정부 주요 책임자들도 현장에서 사고 대응을 지휘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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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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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 5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와 실종자의 국적 등 구체적인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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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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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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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409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20:5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20:48: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4</guid>
		<title><![CDATA[복수국적·한글학교·재외투표…재외동포 숙원 해결 속도 내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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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복수국적과 한글학교 지원, 재외국민 투표 등 재외동포 사회의 주요 현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 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오랫동안 제기해 온 복수국적과 한글학교 지원, 재외국민 투표 문제가 다시 정부의 주요 재외동포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가 동포사회에서 제기되는 생활 밀착형 요구를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들이 제기하는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거론된 현안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은 복수국적 허용 연령 문제다.

한국은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의 외국국적동포가 국적을 회복할 경우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국내에서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통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적용 연령을 낮춰 더 많은 동포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차세대 동포의 한국어 교육도 중요한 과제다. 세계 각지의 한글학교는 한국어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한인사회와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학생 규모와 교사 확보, 교육시설과 재정 여건 등이 지역마다 달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재외국민의 투표 접근성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해외에서는 국내와 달리 투표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돼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국가와 지역에 따라 이동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투표소 확대와 보다 편리한 참여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입양동포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로 입양된 한인 가운데 자신의 뿌리를 찾거나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한국사회와 관계를 다시 맺으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파리 간담회에서도 한국계 입양인이 친가족을 찾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경험을 소개하며 다른 입양동포들에게도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부가 재외공관의 역할을 어떻게 확대할지도 관심사다.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공관이 영사 업무를 넘어 동포사회와 국내를 연결하고 차세대 교육과 문화 교류, 현지 진출 기업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적지 않다.

다만 대통령의 언급이 곧바로 제도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복수국적은 국적제도와 법률 개정 문제가 연결돼 있고, 한글학교 지원 확대에는 예산이 필요하다. 재외선거 개선 역시 선거제도와 공관 운영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후속 조치다. 세계 한인사회가 요구해 온 현안을 정부가 실제 정책과 법·제도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하느냐에 따라 재외동포들이 체감하는 변화의 폭도 달라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93333_tygpoxrf.jpg" alt="148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복수국적과 한글학교 지원, 재외국민 투표 등 재외동포 사회의 주요 현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 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오랫동안 제기해 온 복수국적과 한글학교 지원, 재외국민 투표 문제가 다시 정부의 주요 재외동포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가 동포사회에서 제기되는 생활 밀착형 요구를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은 9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들이 제기하는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에 거론된 현안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은 복수국적 허용 연령 문제다.</p>
<p><br /></p>
<p>한국은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의 외국국적동포가 국적을 회복할 경우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국내에서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통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적용 연령을 낮춰 더 많은 동포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p>
<p><br /></p>
<p>차세대 동포의 한국어 교육도 중요한 과제다. 세계 각지의 한글학교는 한국어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한인사회와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학생 규모와 교사 확보, 교육시설과 재정 여건 등이 지역마다 달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p>
<p><br /></p>
<p>재외국민의 투표 접근성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p>
<p><br /></p>
<p>해외에서는 국내와 달리 투표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돼 거주지에서 투표소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국가와 지역에 따라 이동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투표소 확대와 보다 편리한 참여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br /></p>
<p>입양동포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로 입양된 한인 가운데 자신의 뿌리를 찾거나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한국사회와 관계를 다시 맺으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파리 간담회에서도 한국계 입양인이 친가족을 찾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경험을 소개하며 다른 입양동포들에게도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p>
<p><br /></p>
<p>정부가 재외공관의 역할을 어떻게 확대할지도 관심사다.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공관이 영사 업무를 넘어 동포사회와 국내를 연결하고 차세대 교육과 문화 교류, 현지 진출 기업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적지 않다.</p>
<p><br /></p>
<p>다만 대통령의 언급이 곧바로 제도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복수국적은 국적제도와 법률 개정 문제가 연결돼 있고, 한글학교 지원 확대에는 예산이 필요하다. 재외선거 개선 역시 선거제도와 공관 운영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p>
<p><br /></p>
<p>결국 중요한 것은 후속 조치다. 세계 한인사회가 요구해 온 현안을 정부가 실제 정책과 법·제도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하느냐에 따라 재외동포들이 체감하는 변화의 폭도 달라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363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9:34: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9:32: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3</guid>
		<title><![CDATA[여행가방 열었더니 ‘말린 악어 머리’…공항서 적발된 기괴한 기념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탈리아 토리노 카셀레 국제공항에서 세관 당국이 압수한 말린 악어 머리.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스탄불을 거쳐 입국한 여행객의 수하물에서 발견됐다. [사진=Guardia di Finanza]
   

[인터내셔널포커스] 공항에서 여행객의 가방을 열었더니 말린 악어 머리가 발견되는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 단순한 여행 기념품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국제협약의 보호를 받는 야생동물에 해당해 가방 주인은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카셀레 국제공항이다.

   

이탈리아 세관과 금융경찰은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토리노에 도착한 이탈리아인 남성의 여행가방을 검사했다.

   

가방 안에서 나온 것은 건조된 악어 머리 한 개였다. 악어 머리는 포장된 상태로 수하물에 들어 있었으며 미국에서 출발해 환승을 거쳐 이탈리아까지 운반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악어 머리가 일반적인 기념품과 다르다는 점이다.

   

악어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규제하는 **워싱턴협약(CITES)**의 적용을 받는다. 종과 거래 목적 등에 따라 국가 간 이동에 필요한 허가와 증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남성은 합법적인 반입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악어 머리를 압수하고 보호 대상 야생동물의 불법 반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관련 법률 위반이 인정될 경우 2만~20만유로의 벌금 또는 6개월에서 1년의 징역형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공항의 이색 압수품을 넘어 국제적인 야생동물 불법 거래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살아 있는 희귀동물뿐 아니라 가죽과 뼈, 박제 등 동물의 신체 일부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판매되는 물건이라고 해서 다른 나라로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희귀동물로 만든 장식품이나 기념품은 출국과 입국 과정에서 별도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번에 발견된 것도 살아 있는 악어가 아닌 말린 머리 한 개였지만 국경을 넘는 순간 야생동물 국제거래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됐다.

   

결국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남성이 가져온 기괴한 ‘기념품’은 주인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세관 압수품이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83419_gcckphae.jpg" alt="148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탈리아 토리노 카셀레 국제공항에서 세관 당국이 압수한 말린 악어 머리.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스탄불을 거쳐 입국한 여행객의 수하물에서 발견됐다. [사진=Guardia di Finanza]</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공항에서 여행객의 가방을 열었더니 말린 악어 머리가 발견되는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 단순한 여행 기념품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국제협약의 보호를 받는 야생동물에 해당해 가방 주인은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p>
<p>
   <br />
</p>
<p>사건이 발생한 곳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카셀레 국제공항이다.</p>
<p>
   <br />
</p>
<p>이탈리아 세관과 금융경찰은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출발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토리노에 도착한 이탈리아인 남성의 여행가방을 검사했다.</p>
<p>
   <br />
</p>
<p>가방 안에서 나온 것은 건조된 악어 머리 한 개였다. 악어 머리는 포장된 상태로 수하물에 들어 있었으며 미국에서 출발해 환승을 거쳐 이탈리아까지 운반된 것으로 파악됐다.</p>
<p>
   <br />
</p>
<p>문제는 악어 머리가 일반적인 기념품과 다르다는 점이다.</p>
<p>
   <br />
</p>
<p>악어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규제하는 **워싱턴협약(CITES)**의 적용을 받는다. 종과 거래 목적 등에 따라 국가 간 이동에 필요한 허가와 증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p>
<p>
   <br />
</p>
<p>그러나 남성은 합법적인 반입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악어 머리를 압수하고 보호 대상 야생동물의 불법 반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현지 보도에 따르면 관련 법률 위반이 인정될 경우 2만~20만유로의 벌금 또는 6개월에서 1년의 징역형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이번 사건은 단순한 공항의 이색 압수품을 넘어 국제적인 야생동물 불법 거래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살아 있는 희귀동물뿐 아니라 가죽과 뼈, 박제 등 동물의 신체 일부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여행지에서 판매되는 물건이라고 해서 다른 나라로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희귀동물로 만든 장식품이나 기념품은 출국과 입국 과정에서 별도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p>
<p>
   <br />
</p>
<p>이번에 발견된 것도 살아 있는 악어가 아닌 말린 머리 한 개였지만 국경을 넘는 순간 야생동물 국제거래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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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남성이 가져온 기괴한 ‘기념품’은 주인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세관 압수품이 됐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 term="11013|"/>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326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8:35: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8:2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2</guid>
		<title><![CDATA[“76조 빚더미에 제2의 헝다?”…중국 BYD 위기설, 어디까지 사실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성장한 중국 BYD를 둘러싸고 최근 온라인에서 ‘76조원 빚더미’, ‘제2의 헝다’, ‘몰락 위기’라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신 재무자료를 확인하면 부채 부담은 실제 점검할 문제지만, 현재 파산이나 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BYD의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총자산은 9412억7800만위안, 총부채는 6679억800만위안으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약 71%다.

하지만 이 6679억위안을 모두 금융기관에서 빌린 ‘빚’으로 봐서는 안 된다. 총부채에는 차입금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입채무와 지급어음, 계약부채 등이 포함된다.

6월 말 매입채무는 1763억5600만위안, 지급어음은 534억1300만위안이다. 반면 단기차입금은 376억4600만위안, 장기차입금은 612억100만위안이다. 반기보고서에는 만기가 지났지만 상환하지 않은 단기·장기차입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76조원 빚’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논란의 배경에는 BYD의 공급망 금융을 분석한 외부 연구가 있다. 홍콩 회계분석업체 GMT Research는 매출채권 유동화와 매입채무 등을 자체 기준으로 조정해 2024년 6월 말 BYD의 ‘실질 순부채’를 약 3230억위안으로 추산했다. 이는 공식 차입금이나 연체채무가 아니라 분석기관이 자체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이를 ‘BYD가 수십조원을 빌려 갚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하면 의미가 달라진다.

실적도 파산 직전 기업과는 차이가 있다. BYD는 올해 상반기 매출 3448억1500만위안, 순이익 123억2500만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54% 감소했지만 흑자를 유지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373억위안으로 증가했다.

다만 공급업체 대금은 실제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업계의 장기 결제 관행을 문제 삼으면서 BYD를 포함한 주요 업체들은 공급업체 대금을 60일 이내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의 헝다’라는 표현도 현재로서는 지나치다. 장성자동차 웨이젠쥔 회장의 ‘자동차업계의 헝다’ 발언 이후 BYD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확산됐지만 그는 BYD를 직접 지목하지 않았고 BYD도 관련 주장을 반박했다.

결국 BYD의 높은 부채비율과 막대한 공급업체 채무, 수익성 둔화는 실제 위험요인이다. 그러나 ‘76조원을 갚지 못하는 기업’, ‘제2의 헝다’, ‘몰락 직전’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채무불이행이나 파산 징후는 현재 공식 재무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BYD의 향후 위험은 자극적인 부채 숫자보다 판매와 이익, 현금흐름, 차입금, 공급업체 대금 지급기간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통해 판단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성장한 중국 BYD를 둘러싸고 최근 온라인에서 ‘76조원 빚더미’, ‘제2의 헝다’, ‘몰락 위기’라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신 재무자료를 확인하면 부채 부담은 실제 점검할 문제지만, 현재 파산이나 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p>
<p><br /></p>
<p>BYD의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총자산은 9412억7800만위안, 총부채는 6679억800만위안으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약 71%다.</p>
<p><br /></p>
<p>하지만 이 6679억위안을 모두 금융기관에서 빌린 ‘빚’으로 봐서는 안 된다. 총부채에는 차입금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입채무와 지급어음, 계약부채 등이 포함된다.</p>
<p><br /></p>
<p>6월 말 매입채무는 1763억5600만위안, 지급어음은 534억1300만위안이다. 반면 단기차입금은 376억4600만위안, 장기차입금은 612억100만위안이다. 반기보고서에는 만기가 지났지만 상환하지 않은 단기·장기차입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65833_smtcumzf.jpg" alt="148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p>
<p>그렇다면 ‘76조원 빚’은 어디에서 나왔을까.</p>
<p><br /></p>
<p>논란의 배경에는 BYD의 공급망 금융을 분석한 외부 연구가 있다. 홍콩 회계분석업체 GMT Research는 매출채권 유동화와 매입채무 등을 자체 기준으로 조정해 2024년 6월 말 BYD의 ‘실질 순부채’를 약 3230억위안으로 추산했다. 이는 공식 차입금이나 연체채무가 아니라 분석기관이 자체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이를 ‘BYD가 수십조원을 빌려 갚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하면 의미가 달라진다.</p>
<p><br /></p>
<p>실적도 파산 직전 기업과는 차이가 있다. BYD는 올해 상반기 매출 3448억1500만위안, 순이익 123억2500만위안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54% 감소했지만 흑자를 유지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373억위안으로 증가했다.</p>
<p><br /></p>
<p>다만 공급업체 대금은 실제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업계의 장기 결제 관행을 문제 삼으면서 BYD를 포함한 주요 업체들은 공급업체 대금을 60일 이내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p>
<p><br /></p>
<p>‘제2의 헝다’라는 표현도 현재로서는 지나치다. 장성자동차 웨이젠쥔 회장의 ‘자동차업계의 헝다’ 발언 이후 BYD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확산됐지만 그는 BYD를 직접 지목하지 않았고 BYD도 관련 주장을 반박했다.</p>
<p><br /></p>
<p>결국 BYD의 높은 부채비율과 막대한 공급업체 채무, 수익성 둔화는 실제 위험요인이다. 그러나 ‘76조원을 갚지 못하는 기업’, ‘제2의 헝다’, ‘몰락 직전’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채무불이행이나 파산 징후는 현재 공식 재무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p>
<p><br /></p>
<p>BYD의 향후 위험은 자극적인 부채 숫자보다 판매와 이익, 현금흐름, 차입금, 공급업체 대금 지급기간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통해 판단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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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269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6:59: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6:55: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1</guid>
		<title><![CDATA[매독 1만3000건 넘는데 치료제는 부족…일본 의료현장 비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에서 매독 보고 건수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핵심 치료제인 페니실린 제제의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특히 임신부의 매독은 태아 감염과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제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 실제 의료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매독 보고 건수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치료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페니실린 제제까지 공급 차질을 빚으면서 의료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임신부는 태아 감염을 막기 위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해 치료제 부족 장기화가 선천성 매독 대응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매독은 2011년 무렵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2년부터는 매년 1만 건을 넘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약 6000건이었던 전국 보고 건수는 2025년 1만353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문제는 매독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핵심 치료제의 공급마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의 지속성 페니실린 제제 ‘스텔루이즈’는 2025년 7월 이물 혼입 문제로 자진 회수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생산설비 고장까지 발생했다. 시설 정비와 규제 당국의 확인 절차 등에 시간이 필요해 제조사 측은 출하 재개 시점을 2027년 하반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대상은 임신부다.

임신 중 매독에 감염되면 원인균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 경우 사산이나 조산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태어난 아이의 신경계와 뼈 등에 이상을 일으키는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페니실린은 매독 치료의 우선 선택 약물이며 임신부의 매독 치료와 태아 감염 예방에서 특히 중요하다. 단순한 의약품 수급 문제가 아니라 모자보건 문제로까지 우려가 확산되는 이유다.

일본 의료계도 대응에 나섰다. 일본성감염증학회 등 관련 학회는 지난 8월 의료기관에 페니실린 계열 항균제의 적정 사용과 발주를 요청했다.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 불필요한 처방을 피하고 제한된 치료제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임신부와 대체 약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를 우선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매독은 매독균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 있지만 감염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닐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경계와 심혈관계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본이 맞닥뜨린 과제는 매독 확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부족한 치료제를 고위험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다. 치료제 공급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신부와 선천성 매독 예방을 중심으로 한 의료현장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34219_xaklsuwk.jpg" alt="148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에서 매독 보고 건수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핵심 치료제인 페니실린 제제의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특히 임신부의 매독은 태아 감염과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제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 실제 의료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매독 보고 건수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치료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페니실린 제제까지 공급 차질을 빚으면서 의료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임신부는 태아 감염을 막기 위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해 치료제 부족 장기화가 선천성 매독 대응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매독은 2011년 무렵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2년부터는 매년 1만 건을 넘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약 6000건이었던 전국 보고 건수는 2025년 1만3530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p>
<p><br /></p>
<p>문제는 매독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핵심 치료제의 공급마저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p>
<p><br /></p>
<p>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의 지속성 페니실린 제제 ‘스텔루이즈’는 2025년 7월 이물 혼입 문제로 자진 회수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생산설비 고장까지 발생했다. 시설 정비와 규제 당국의 확인 절차 등에 시간이 필요해 제조사 측은 출하 재개 시점을 2027년 하반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p>
<p><br /></p>
<p>가장 우려되는 대상은 임신부다.</p>
<p><br /></p>
<p>임신 중 매독에 감염되면 원인균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 경우 사산이나 조산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태어난 아이의 신경계와 뼈 등에 이상을 일으키는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페니실린은 매독 치료의 우선 선택 약물이며 임신부의 매독 치료와 태아 감염 예방에서 특히 중요하다. 단순한 의약품 수급 문제가 아니라 모자보건 문제로까지 우려가 확산되는 이유다.</p>
<p><br /></p>
<p>일본 의료계도 대응에 나섰다. 일본성감염증학회 등 관련 학회는 지난 8월 의료기관에 페니실린 계열 항균제의 적정 사용과 발주를 요청했다.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 불필요한 처방을 피하고 제한된 치료제가 꼭 필요한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임신부와 대체 약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를 우선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p>
<p><br /></p>
<p>매독은 매독균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질 수 있지만 감염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닐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경계와 심혈관계 등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br /></p>
<p>일본이 맞닥뜨린 과제는 매독 확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부족한 치료제를 고위험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다. 치료제 공급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신부와 선천성 매독 예방을 중심으로 한 의료현장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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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153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3:44: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3:41: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90</guid>
		<title><![CDATA[9살에 중국을 울린 ‘꼬마 완쥔’ 진밍…전성기에 연예계를 떠난 이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진밍(金铭)은 여전히 ‘꼬마 완쥔’으로 남아 있다. 아홉 살에 충야오(琼瑶) 드라마에 출연해 단숨에 유명해졌지만, 정작 그는 가장 주목받던 시기에 연예계보다 공부를 선택했다.

   

1980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진밍의 인생이 달라진 것은 1989년이다. 충야오의 드라마 「완쥔(婉君)」 오디션을 거쳐 어린 완쥔 역에 발탁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nbsp;

   
      
      ▲ 199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아역스타로 사랑받았던 ‘꼬마 완쥔’ 진밍의 성장 이후 모습. 진밍은 아역 전성기에 연기 활동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한 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다시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커다란 눈과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설가(雪珂)」, 「망부애(望夫崖)」, 「청청하변초(青青河边草)」 등 충야오 작품에 잇달아 출연했다. 어린 나이에 중국을 대표하는 아역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하면서 앞으로도 배우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그러나 진밍의 선택은 달랐다.

   

중학교에 들어간 뒤 연기 활동을 크게 줄이고 학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촬영할 때도 공부를 놓지 않았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대학 입시를 자신의 우선순위에 뒀다.

   

특히 대학 진학을 앞두고는 연기 경험을 살려 예술계 대학으로 가는 대신 베이징대를 선택했다. 1999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 입학하면서 아역스타가 아닌 평범한 대학생으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선택은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이미 연예계에서 성공을 경험한 사람이 스스로 활동을 줄이고 전혀 다른 전공을 택했기 때문이다. 진밍은 이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배우 이외의 삶과 가능성에도 관심이 있었다는 취지로 자신의 선택을 설명했다.

   

인터넷에서는 그가 충야오의 유명 드라마 「황제의 딸(还珠格格)」의 샤오옌쯔 역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오랫동안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제안 과정과 배역을 둘러싼 이야기는 여러 형태로 퍼져 있어 이를 확정된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베이징대 졸업은 연예계와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지 않았다.

   

2003년 대학을 졸업한 진밍은 중국석탄광산문공단에 들어가 문화예술 현장으로 돌아왔다. 어린 시절처럼 드라마 촬영장만을 무대로 삼지 않고 공연과 노래, 방송 진행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광산 지역을 찾아 노동자들을 위한 공연에도 참여했다.

   

&nbsp;

   
      ▲ 199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아역스타로 사랑받았던 ‘꼬마 완쥔’ 시절을 형상화한 이미지. 진밍은 1989년 충야오의 드라마 「완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뒤 여러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자료사진]
      
   
이후 다시 영화와 드라마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013년 방영된 무협드라마 「천룡팔부(天龙八部)」에서는 천산동로 역을 맡아 어린 시절 ‘꼬마 완쥔’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성인이 된 뒤의 진밍이 아역 시절과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누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아역스타의 실패’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 연예계 활동이 끊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따라 공부와 공연, 연기, 방송을 오가며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

   

45세가 된 지금도 대중은 종종 그의 결혼 여부나 어린 시절과 달라진 외모 등에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진밍의 삶을 설명하는 데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사생활이나 신체 조건이 아니다.

   

아홉 살에 이미 유명해졌지만 그 인기에 자신의 인생 전체를 맡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시기에 공부를 선택했고, 베이징대에서 새로운 분야를 배운 뒤 다시 자신이 익숙했던 문화예술 현장으로 돌아왔다.

   

‘꼬마 완쥔’이라는 이름은 30년 넘게 진밍을 따라다니고 있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 울던 아홉 살 소녀 이후의 삶은 대중이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

   

어쩌면 진밍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린 시절의 성공을 평생 붙잡기보다 스스로 멈출 때와 다시 시작할 때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진밍(金铭)은 여전히 ‘꼬마 완쥔’으로 남아 있다. 아홉 살에 충야오(琼瑶) 드라마에 출연해 단숨에 유명해졌지만, 정작 그는 가장 주목받던 시기에 연예계보다 공부를 선택했다.</p>
<p>
   <br />
</p>
<p>1980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진밍의 인생이 달라진 것은 1989년이다. 충야오의 드라마 「완쥔(婉君)」 오디션을 거쳐 어린 완쥔 역에 발탁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30515_zgvwyxtu.jpg" alt="14844.jpg" style="width: 500px; height: 4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9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아역스타로 사랑받았던 ‘꼬마 완쥔’ 진밍의 성장 이후 모습. 진밍은 아역 전성기에 연기 활동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한 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다시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커다란 눈과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설가(雪珂)」, 「망부애(望夫崖)」, 「청청하변초(青青河边草)」 등 충야오 작품에 잇달아 출연했다. 어린 나이에 중국을 대표하는 아역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하면서 앞으로도 배우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전망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p>
<p>
   <br />
</p>
<p>그러나 진밍의 선택은 달랐다.</p>
<p>
   <br />
</p>
<p>중학교에 들어간 뒤 연기 활동을 크게 줄이고 학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촬영할 때도 공부를 놓지 않았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대학 입시를 자신의 우선순위에 뒀다.</p>
<p>
   <br />
</p>
<p>특히 대학 진학을 앞두고는 연기 경험을 살려 예술계 대학으로 가는 대신 베이징대를 선택했다. 1999년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에 입학하면서 아역스타가 아닌 평범한 대학생으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p>
<p>
   <br />
</p>
<p>당시 선택은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이미 연예계에서 성공을 경험한 사람이 스스로 활동을 줄이고 전혀 다른 전공을 택했기 때문이다. 진밍은 이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배우 이외의 삶과 가능성에도 관심이 있었다는 취지로 자신의 선택을 설명했다.</p>
<p>
   <br />
</p>
<p>인터넷에서는 그가 충야오의 유명 드라마 「황제의 딸(还珠格格)」의 샤오옌쯔 역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오랫동안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제안 과정과 배역을 둘러싼 이야기는 여러 형태로 퍼져 있어 이를 확정된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p>
<p>
   <br />
</p>
<p>베이징대 졸업은 연예계와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지 않았다.</p>
<p>
   <br />
</p>
<p>2003년 대학을 졸업한 진밍은 중국석탄광산문공단에 들어가 문화예술 현장으로 돌아왔다. 어린 시절처럼 드라마 촬영장만을 무대로 삼지 않고 공연과 노래, 방송 진행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광산 지역을 찾아 노동자들을 위한 공연에도 참여했다.</p>
<p>
   <br />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30626_remxfhwe.jpg" alt="148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9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아역스타로 사랑받았던 ‘꼬마 완쥔’ 시절을 형상화한 이미지. 진밍은 1989년 충야오의 드라마 「완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뒤 여러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이후 다시 영화와 드라마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013년 방영된 무협드라마 「천룡팔부(天龙八部)」에서는 천산동로 역을 맡아 어린 시절 ‘꼬마 완쥔’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p>
<p>
   <br />
</p>
<p>성인이 된 뒤의 진밍이 아역 시절과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누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아역스타의 실패’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 연예계 활동이 끊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따라 공부와 공연, 연기, 방송을 오가며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p>
<p>
   <br />
</p>
<p>45세가 된 지금도 대중은 종종 그의 결혼 여부나 어린 시절과 달라진 외모 등에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진밍의 삶을 설명하는 데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사생활이나 신체 조건이 아니다.</p>
<p>
   <br />
</p>
<p>아홉 살에 이미 유명해졌지만 그 인기에 자신의 인생 전체를 맡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시기에 공부를 선택했고, 베이징대에서 새로운 분야를 배운 뒤 다시 자신이 익숙했던 문화예술 현장으로 돌아왔다.</p>
<p>
   <br />
</p>
<p>‘꼬마 완쥔’이라는 이름은 30년 넘게 진밍을 따라다니고 있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서 울던 아홉 살 소녀 이후의 삶은 대중이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p>
<p>
   <br />
</p>
<p>어쩌면 진밍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린 시절의 성공을 평생 붙잡기보다 스스로 멈출 때와 다시 시작할 때를 선택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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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130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3:12: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3:03: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9</guid>
		<title><![CDATA[100년 넘은 마세라티의 위기…결국 중국 기술에 손 내미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중국 화웨이·JAC와 기술·산업 협력을 검토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현재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실제 협상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기업들과 손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유럽 자동차 기술을 따라잡던 중국이 이제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유럽 명차의 협력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세라티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중국 화웨이, JAC(장화이자동차)와 기술·산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최종 계약이 체결된 단계는 아니다.

   

현재 거론되는 구상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마세라티가 이탈리아 특유의 디자인과 차량 설계, 브랜드 경쟁력을 담당하고 화웨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자·커넥티드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JAC의 엔지니어링과 생산 능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세라티가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심각한 판매 부진이 있다.

   

스텔란티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마세라티의 세계 판매량은 2023년 2만6689대에서 2024년 1만4725대, 2025년 1만1127대로 감소했다. 불과 2년 만에 판매 규모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조정 영업손실도 1억9800만유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산업이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것도 부담이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 자율주행·커넥티드 기술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판매 규모가 줄어든 고급차 브랜드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중국 자동차산업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와 배터리는 물론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자 시스템에서도 경쟁력을 키웠다. 유럽 업체들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스텔란티스 역시 이미 중국 전기차업체 립모터와 협력하고 있다. 마세라티와 화웨이·JAC의 논의가 현실화한다면 이런 흐름이 고급차 시장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다만 이번 움직임을 ‘중국이 마세라티를 인수한다’거나 ‘마세라티가 중국에 넘어간다’고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현재 확인된 것은 기술·산업 협력 논의이며 지분 매각이나 경영권 이전이 아니다. 구체적인 협력 방식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상징성은 작지 않다. 1914년 출발해 이탈리아 고성능 자동차의 상징으로 성장한 마세라티가 부활을 위해 중국의 기술력을 새로운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유럽에서 기술을 배우던 시대를 지나 이제 유럽의 전통 명차가 중국의 전기차·소프트웨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마세라티의 선택은 한 브랜드의 경영 위기를 넘어 세계 자동차산업의 무게중심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버전을 100점형 최종 게재본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마지막을 ‘중국에 손을 내밀었다’는 흥미성에 그치지 않고 세계 자동차산업의 기술 주도권 변화로 마무리해 자체기사 성격을 강화했습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4050_uoivezfi.jpg" alt="148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중국 화웨이·JAC와 기술·산업 협력을 검토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현재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며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실제 협상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기업들과 손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유럽 자동차 기술을 따라잡던 중국이 이제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유럽 명차의 협력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마세라티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중국 화웨이, JAC(장화이자동차)와 기술·산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최종 계약이 체결된 단계는 아니다.</p>
<p>
   <br />
</p>
<p>현재 거론되는 구상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마세라티가 이탈리아 특유의 디자인과 차량 설계, 브랜드 경쟁력을 담당하고 화웨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자·커넥티드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JAC의 엔지니어링과 생산 능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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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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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세라티가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심각한 판매 부진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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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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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텔란티스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마세라티의 세계 판매량은 2023년 2만6689대에서 2024년 1만4725대, 2025년 1만1127대로 감소했다. 불과 2년 만에 판매 규모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조정 영업손실도 1억9800만유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자동차산업이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것도 부담이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 자율주행·커넥티드 기술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판매 규모가 줄어든 고급차 브랜드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p>
<p>
   <br />
</p>
<p>반면 중국 자동차산업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와 배터리는 물론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자 시스템에서도 경쟁력을 키웠다. 유럽 업체들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p>
<p>
   <br />
</p>
<p>스텔란티스 역시 이미 중국 전기차업체 립모터와 협력하고 있다. 마세라티와 화웨이·JAC의 논의가 현실화한다면 이런 흐름이 고급차 시장까지 확대되는 셈이다.</p>
<p>
   <br />
</p>
<p>다만 이번 움직임을 ‘중국이 마세라티를 인수한다’거나 ‘마세라티가 중국에 넘어간다’고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현재 확인된 것은 기술·산업 협력 논의이며 지분 매각이나 경영권 이전이 아니다. 구체적인 협력 방식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p>
<p>
   <br />
</p>
<p>그럼에도 상징성은 작지 않다. 1914년 출발해 이탈리아 고성능 자동차의 상징으로 성장한 마세라티가 부활을 위해 중국의 기술력을 새로운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한때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유럽에서 기술을 배우던 시대를 지나 이제 유럽의 전통 명차가 중국의 전기차·소프트웨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마세라티의 선택은 한 브랜드의 경영 위기를 넘어 세계 자동차산업의 무게중심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p>
<p>
   <br />
</p>
<p>이 버전을 100점형 최종 게재본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마지막을 ‘중국에 손을 내밀었다’는 흥미성에 그치지 않고 세계 자동차산업의 기술 주도권 변화로 마무리해 자체기사 성격을 강화했습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116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4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39: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8</guid>
		<title><![CDATA[해외 영주권 받으면 중국 호적 사라질까…사회보험·연금은 어떻게 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해외 영주권 취득과 외국 국적 취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중국 내 호적과 사회보험·연금 문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현장이나 관련 서류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영주권을 받은 중국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중국 호적을 없애야 하나”, “그동안 납부한 사회보험은 어떻게 되나”, “나중에 중국 연금을 받을 수 있나” 등이다.

   

인터넷에는 영주권을 받으면 중국 호적과 사회보험이 자동으로 사라진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과 차이가 있다. 가장 먼저 해외 영주권과 외국 국적을 구분해야 한다.

   

미국 그린카드나 캐나다·호주 등의 영주권(PR)은 해당 국가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다. 영주권을 받았다고 그 나라 국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면 영주권 취득만으로 중국 국적을 상실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중국 국적법은 외국에 정착한 중국 공민이 자진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다고 규정한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경우 호적과 사회보험도 달라진 신분에 맞춰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해외로 이주하면 그동안 납부한 양로보험은 사라질까.

   

중국에서 양로보험을 납부하다 해외로 나갔다고 기존 가입기간과 개인계좌가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0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뒤 해외로 이주해 납부를 중단했더라도, 이후 다시 가입 요건을 갖춰 보험료를 내면 기존 기간과 합산할 수 있다.

   

다만 흔히 알려진 ‘15년 납부’ 기준은 앞으로 달라진다. 현재 기본연금의 최저 가입기간은 15년이지만 2030년부터 매년 6개월씩 늘어나 2039년에는 20년이 된다. 중국이 2025년부터 법정 퇴직연령도 단계적으로 늦추고 있어 개인별 퇴직 시점과 필요한 가입기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미 중국에서 퇴직해 연금을 받고 있다면 해외에 거주한다고 연금이 자동으로 끊기는 것도 아니다. 연금 수급 요건을 갖춘 사람은 해외에서도 기본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中国领事(중국영사)’ 앱 등을 통해 수급 자격 인증을 할 수 있다.

   

의료보험은 주의가 필요하다. 납부를 중단하면 의료보장 혜택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재가입 조건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해외 거주자가 유연취업자 신분으로 사회보험을 계속 납부할 수 있는지도 해당 지역의 가입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과거의 사회보험 권리가 무조건 모두 사라진다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퇴직 여부와 가입 상태 등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계좌를 일시금으로 정리하기 전에 향후 연금 수급 가능성까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결국 핵심은 ‘해외 영주권’과 ‘외국 국적’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해외 이주나 국적 변경을 앞두고 있다면 자신의 국적과 호적 상태, 사회보험 가입기간을 먼저 확인하고 호적은 관할 공안기관, 사회보험은 가입지역 인사사회보장 당국이나 12333을 통해 확인한 뒤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13728_gyhxsvle.jpg" alt="148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해외 영주권 취득과 외국 국적 취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중국 내 호적과 사회보험·연금 문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현장이나 관련 서류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영주권을 받은 중국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중국 호적을 없애야 하나”, “그동안 납부한 사회보험은 어떻게 되나”, “나중에 중국 연금을 받을 수 있나” 등이다.</p>
<p>
   <br />
</p>
<p>인터넷에는 영주권을 받으면 중국 호적과 사회보험이 자동으로 사라진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과 차이가 있다. 가장 먼저 해외 영주권과 외국 국적을 구분해야 한다.</p>
<p>
   <br />
</p>
<p>미국 그린카드나 캐나다·호주 등의 영주권(PR)은 해당 국가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다. 영주권을 받았다고 그 나라 국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면 영주권 취득만으로 중국 국적을 상실하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중국 국적법은 외국에 정착한 중국 공민이 자진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다고 규정한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 경우 호적과 사회보험도 달라진 신분에 맞춰 확인해야 한다.</p>
<p>
   <br />
</p>
<p>그렇다면 해외로 이주하면 그동안 납부한 양로보험은 사라질까.</p>
<p>
   <br />
</p>
<p>중국에서 양로보험을 납부하다 해외로 나갔다고 기존 가입기간과 개인계좌가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0년간 보험료를 납부한 뒤 해외로 이주해 납부를 중단했더라도, 이후 다시 가입 요건을 갖춰 보험료를 내면 기존 기간과 합산할 수 있다.</p>
<p>
   <br />
</p>
<p>다만 흔히 알려진 ‘15년 납부’ 기준은 앞으로 달라진다. 현재 기본연금의 최저 가입기간은 15년이지만 2030년부터 매년 6개월씩 늘어나 2039년에는 20년이 된다. 중국이 2025년부터 법정 퇴직연령도 단계적으로 늦추고 있어 개인별 퇴직 시점과 필요한 가입기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p>
<p>
   <br />
</p>
<p>이미 중국에서 퇴직해 연금을 받고 있다면 해외에 거주한다고 연금이 자동으로 끊기는 것도 아니다. 연금 수급 요건을 갖춘 사람은 해외에서도 기본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中国领事(중국영사)’ 앱 등을 통해 수급 자격 인증을 할 수 있다.</p>
<p>
   <br />
</p>
<p>의료보험은 주의가 필요하다. 납부를 중단하면 의료보장 혜택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재가입 조건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해외 거주자가 유연취업자 신분으로 사회보험을 계속 납부할 수 있는지도 해당 지역의 가입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p>
<p>
   <br />
</p>
<p>외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과거의 사회보험 권리가 무조건 모두 사라진다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퇴직 여부와 가입 상태 등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계좌를 일시금으로 정리하기 전에 향후 연금 수급 가능성까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p>
<p>
   <br />
</p>
<p>결국 핵심은 ‘해외 영주권’과 ‘외국 국적’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해외 이주나 국적 변경을 앞두고 있다면 자신의 국적과 호적 상태, 사회보험 가입기간을 먼저 확인하고 호적은 관할 공안기관, 사회보험은 가입지역 인사사회보장 당국이나 12333을 통해 확인한 뒤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78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1:40: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1:36: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7</guid>
		<title><![CDATA[트럼프 “푸틴, 합의 원한다”…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 다시 움직이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협상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 움직임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도 미국이 중재하는 협상의 조속한 재개에 기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협상 움직임과 달리 전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 실제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푸틴 대통령과 최근 나눈 전화통화를 언급하며 좋은 대화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합의를 원한다면 바람직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미국의 중재 움직임도 다시 본격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넘게 회담한 뒤 키이우로 이동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다.

뚜렷한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이 참여하는 3자 협상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미국 측이 제시한 일부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협상 재개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했다.

러시아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크렘린은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조만간 다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문제는 영토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기존 요구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추가 영토 포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지도 핵심 쟁점이다.

협상 움직임과 실제 전장의 모습도 크게 다르다.

최근 러시아는 키이우와 수미 등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깊숙한 지역의 에너지·군사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겨울이 오기 전인 9~10월을 협상 재개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달 중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평화협상과 방공 지원 등을 논의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결국 지금의 외교 움직임을 곧바로 ‘종전 신호’로 받아들이기는 이르다.

다만 수개월 동안 사실상 멈춰 있던 미국의 중재가 다시 움직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협상 가능성 자체를 닫지 않고 있다는 점은 변화다. 총성과 협상이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두 달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지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10227_myddbyrg.jpg" alt="148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협상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 움직임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도 미국이 중재하는 협상의 조속한 재개에 기대를 나타냈다.</p>
<p><br /></p>
<p>하지만 협상 움직임과 달리 전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 실제 종전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9일 푸틴 대통령과 최근 나눈 전화통화를 언급하며 좋은 대화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합의를 원한다면 바람직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p>
<p><br /></p>
<p>미국의 중재 움직임도 다시 본격화됐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넘게 회담한 뒤 키이우로 이동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다.</p>
<p><br /></p>
<p>뚜렷한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이 참여하는 3자 협상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미국 측이 제시한 일부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협상 재개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했다.</p>
<p><br /></p>
<p>러시아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크렘린은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조만간 다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러나 가장 어려운 문제는 영토다.</p>
<p><br /></p>
<p>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기존 요구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추가 영토 포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지도 핵심 쟁점이다.</p>
<p><br /></p>
<p>협상 움직임과 실제 전장의 모습도 크게 다르다.</p>
<p><br /></p>
<p>최근 러시아는 키이우와 수미 등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깊숙한 지역의 에너지·군사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겨울이 오기 전인 9~10월을 협상 재개의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달 중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평화협상과 방공 지원 등을 논의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p>
<p><br /></p>
<p>결국 지금의 외교 움직임을 곧바로 ‘종전 신호’로 받아들이기는 이르다.</p>
<p><br /></p>
<p>다만 수개월 동안 사실상 멈춰 있던 미국의 중재가 다시 움직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협상 가능성 자체를 닫지 않고 있다는 점은 변화다. 총성과 협상이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두 달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지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57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1:03: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1:00: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6</guid>
		<title><![CDATA[3분 만에 르누아르 4점 훔쳤다…그런데 ‘900만유로 명화’ 어디에 팔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랑스 남부 르누아르 미술관에서 발생한 명화 절도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괴한들은 불과 3분 안팎에 르누아르 작품 4점을 훔쳤으며, 이 가운데 2점은 회수되고 2점은 행방을 추적 중이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영화 같은 명화 절도 사건이 프랑스 남부에서 벌어졌다. 무장한 듯한 복장을 갖춘 두 사람이 미술관에 침입해 불과 몇 분 만에 르누아르 작품 4점을 들고 달아났다. 하지만 경찰이 예상보다 빨리 출동하면서 2점은 정원에 버렸고, 나머지 2점만 가지고 사라졌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카뉴쉬르메르의 르누아르 미술관이다. 인상주의 거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말년을 보내다 1919년 숨진 저택을 미술관으로 만든 곳이다.

범인들은 8일 오전 6시 직전 움직였다.

전동 절단기 등을 이용해 정원 철제 울타리를 뚫고 들어간 뒤 1층 창문을 통해 미술관 내부로 침입했다. 이어 작품을 고정한 장치를 절단하고 르누아르 그림 4점을 떼어냈다.

작전은 순식간이었다. 침입해 그림을 떼어내는 데 걸린 시간은 3분 안팎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전 5시48분 미술관 경보가 울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찰은 불과 5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범인들은 급히 달아나면서 「마담 피숑의 초상」과 「책 읽는 코코」를 정원에 버렸다.

그러나 「마담 콜로나 로마노의 초상」과 「우물가의 젊은 여인」은 챙겨 달아났다. 두 작품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조직적 절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범행 대상이 된 르누아르 작품 4점의 평가액은 모두 약 900만유로에 달한다.

그런데 이 사건에는 흥미로운 역설이 있다.

수백만유로짜리 유명 그림을 훔치는 데 성공하더라도 이를 돈으로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작품의 사진과 소장 기록이 이미 공개돼 있어 정상적인 경매나 미술시장에서 거래하는 순간 도난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보석처럼 잘게 나눠 다른 형태로 판매할 수도 없다. 그림을 훼손하면 작품 자체의 가치가 사라진다.

미술품 범죄 전문가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것처럼 도난당한 세계적 명화를 비밀리에 사들이는 억만장자 수집가가 기다리고 있는 경우는 현실에서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 유명 작품일수록 훔친 순간 정상적인 시장가치는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

일부 도난 미술품은 몸값을 요구하는 협상 수단이나 범죄조직 사이의 거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오랫동안 은닉되거나 증거를 없애기 위해 훼손될 위험도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의 최대 관심사는 범인들이 어떻게 3분 만에 르누아르 작품을 떼어냈느냐만이 아니다.

경찰이 쫓고 있는 두 작품을 범인들이 과연 어디에 숨겼는지, 그리고 정상적으로는 팔 수도 없는 수백만유로짜리 명화를 왜 훔쳤는지가 또 하나의 미스터리로 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04439_moznfwsk.jpg" alt="148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 남부 르누아르 미술관에서 발생한 명화 절도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괴한들은 불과 3분 안팎에 르누아르 작품 4점을 훔쳤으며, 이 가운데 2점은 회수되고 2점은 행방을 추적 중이다.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화 같은 명화 절도 사건이 프랑스 남부에서 벌어졌다. 무장한 듯한 복장을 갖춘 두 사람이 미술관에 침입해 불과 몇 분 만에 르누아르 작품 4점을 들고 달아났다. 하지만 경찰이 예상보다 빨리 출동하면서 2점은 정원에 버렸고, 나머지 2점만 가지고 사라졌다.</p>
<p><br /></p>
<p>사건이 발생한 곳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카뉴쉬르메르의 르누아르 미술관이다. 인상주의 거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말년을 보내다 1919년 숨진 저택을 미술관으로 만든 곳이다.</p>
<p><br /></p>
<p>범인들은 8일 오전 6시 직전 움직였다.</p>
<p><br /></p>
<p>전동 절단기 등을 이용해 정원 철제 울타리를 뚫고 들어간 뒤 1층 창문을 통해 미술관 내부로 침입했다. 이어 작품을 고정한 장치를 절단하고 르누아르 그림 4점을 떼어냈다.</p>
<p><br /></p>
<p>작전은 순식간이었다. 침입해 그림을 떼어내는 데 걸린 시간은 3분 안팎으로 알려졌다.</p>
<p><br /></p>
<p>하지만 오전 5시48분 미술관 경보가 울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찰은 불과 5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범인들은 급히 달아나면서 「마담 피숑의 초상」과 「책 읽는 코코」를 정원에 버렸다.</p>
<p><br /></p>
<p>그러나 「마담 콜로나 로마노의 초상」과 「우물가의 젊은 여인」은 챙겨 달아났다. 두 작품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조직적 절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p>
<p><br /></p>
<p>범행 대상이 된 르누아르 작품 4점의 평가액은 모두 약 900만유로에 달한다.</p>
<p><br /></p>
<p>그런데 이 사건에는 흥미로운 역설이 있다.</p>
<p><br /></p>
<p>수백만유로짜리 유명 그림을 훔치는 데 성공하더라도 이를 돈으로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작품의 사진과 소장 기록이 이미 공개돼 있어 정상적인 경매나 미술시장에서 거래하는 순간 도난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p>
<p><br /></p>
<p>보석처럼 잘게 나눠 다른 형태로 판매할 수도 없다. 그림을 훼손하면 작품 자체의 가치가 사라진다.</p>
<p><br /></p>
<p>미술품 범죄 전문가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것처럼 도난당한 세계적 명화를 비밀리에 사들이는 억만장자 수집가가 기다리고 있는 경우는 현실에서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 유명 작품일수록 훔친 순간 정상적인 시장가치는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p>
<p><br /></p>
<p>일부 도난 미술품은 몸값을 요구하는 협상 수단이나 범죄조직 사이의 거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오랫동안 은닉되거나 증거를 없애기 위해 훼손될 위험도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사건의 최대 관심사는 범인들이 어떻게 3분 만에 르누아르 작품을 떼어냈느냐만이 아니다.</p>
<p><br /></p>
<p>경찰이 쫓고 있는 두 작품을 범인들이 과연 어디에 숨겼는지, 그리고 정상적으로는 팔 수도 없는 수백만유로짜리 명화를 왜 훔쳤는지가 또 하나의 미스터리로 남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46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0:45: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0:43: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5</guid>
		<title><![CDATA[테일러 스위프트가 곤충 이름으로…과학자가 ‘스위프티’를 학명에 넣은 까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내용에 맞추면 이 캡션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 호주에서 새롭게 분류된 곤충을 형상화한 이미지. 연구진은 신종 곤충의 새로운 속에 테일러 스위프트 팬을 뜻하는 ‘스위프티’에서 따온 ‘Swiftiephylus’라는 이름을 붙였다. 실제 해당 종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름이 이제 음악 차트를 넘어 생물학의 세계에도 등장했다. 호주에서 발견된 신종 곤충에 스위프트와 그의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 붙으면서 과학계의 이색적인 작명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연구진은 최근 호주에서 발견된 식물성 곤충 12종을 새롭게 분류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곤충 속에는 ‘스위프티(Swiftie)’에서 따온 ‘Swiftiephylus’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위프티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속에 포함된 4종에는 각각 "Swiftiephylus taylorae", "Swiftiephylus amator", "Swiftiephylus intrepidus", "Swiftiephylus poetorum"이라는 학명이 붙었다. 테일러라는 이름과 함께 스위프트의 앨범과 음악을 연상시키는 ‘Lover’, ‘Fearless’, ‘Poets’를 라틴어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곤충의 모습에도 재미있는 연결고리가 있다.

   

연구를 이끈 사라 슈뢰더는 이 곤충들이 옅은 노란색 몸에 붉은색 무늬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발과 붉은색 립스틱으로 잘 알려진 스위프트의 이미지와 닮았다고 본 것이다.

   

연구자가 스위프트의 오랜 팬이라는 점도 작명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스위프트의 음악을 들어왔다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이름을 붙이는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곤충과 생물다양성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이름을 얻은 곤충들은 호주의 ‘쉬오크’로 불리는 나무와 관목에서 살아가는 장님노린재과 곤충이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 알려진 종은 아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곤충들이 최근에야 발견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표본들은 1995년부터 2004년 사이 호주에서 진행된 대규모 생물다양성 조사 과정에서 수집됐다. 당시 확보된 곤충 표본이 5만 점을 넘으면서 상당수가 수십 년 동안 정식으로 분류되지 못했고, 이번 연구를 통해 비로소 새로운 종으로 이름을 얻었다.

   

유명인의 이름을 생물 학명에 사용하는 것은 과학계에서 오래된 전통이지만 논란도 있다. 유명인의 인기에 기대기보다 생물 자체의 특징을 학명에 담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이 작은 곤충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의 음악을 듣던 한 곤충학자의 팬심이 수십 년 동안 표본실에 잠들어 있던 작은 곤충들을 세상에 알리는 이름이 된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03923_piiposnx.jpg" alt="148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내용에 맞추면 이 캡션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 호주에서 새롭게 분류된 곤충을 형상화한 이미지. 연구진은 신종 곤충의 새로운 속에 테일러 스위프트 팬을 뜻하는 ‘스위프티’에서 따온 ‘Swiftiephylus’라는 이름을 붙였다. 실제 해당 종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름이 이제 음악 차트를 넘어 생물학의 세계에도 등장했다. 호주에서 발견된 신종 곤충에 스위프트와 그의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 붙으면서 과학계의 이색적인 작명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p>
<p>
   <br />
</p>
<p>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연구진은 최근 호주에서 발견된 식물성 곤충 12종을 새롭게 분류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곤충 속에는 ‘스위프티(Swiftie)’에서 따온 ‘Swiftiephylus’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위프티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p>
<p>
   <br />
</p>
<p>여기서 끝나지 않았다.</p>
<p>
   <br />
</p>
<p>이 속에 포함된 4종에는 각각 "Swiftiephylus taylorae", "Swiftiephylus amator", "Swiftiephylus intrepidus", "Swiftiephylus poetorum"이라는 학명이 붙었다. 테일러라는 이름과 함께 스위프트의 앨범과 음악을 연상시키는 ‘Lover’, ‘Fearless’, ‘Poets’를 라틴어식으로 표현한 것이다.</p>
<p>
   <br />
</p>
<p>곤충의 모습에도 재미있는 연결고리가 있다.</p>
<p>
   <br />
</p>
<p>연구를 이끈 사라 슈뢰더는 이 곤충들이 옅은 노란색 몸에 붉은색 무늬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발과 붉은색 립스틱으로 잘 알려진 스위프트의 이미지와 닮았다고 본 것이다.</p>
<p>
   <br />
</p>
<p>연구자가 스위프트의 오랜 팬이라는 점도 작명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스위프트의 음악을 들어왔다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이름을 붙이는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곤충과 생물다양성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번에 이름을 얻은 곤충들은 호주의 ‘쉬오크’로 불리는 나무와 관목에서 살아가는 장님노린재과 곤충이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 알려진 종은 아니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이 곤충들이 최근에야 발견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p>
<p>
   <br />
</p>
<p>표본들은 1995년부터 2004년 사이 호주에서 진행된 대규모 생물다양성 조사 과정에서 수집됐다. 당시 확보된 곤충 표본이 5만 점을 넘으면서 상당수가 수십 년 동안 정식으로 분류되지 못했고, 이번 연구를 통해 비로소 새로운 종으로 이름을 얻었다.</p>
<p>
   <br />
</p>
<p>유명인의 이름을 생물 학명에 사용하는 것은 과학계에서 오래된 전통이지만 논란도 있다. 유명인의 인기에 기대기보다 생물 자체의 특징을 학명에 담아야 한다는 시각도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하지만 연구진은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이 작은 곤충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세계적인 스타의 음악을 듣던 한 곤충학자의 팬심이 수십 년 동안 표본실에 잠들어 있던 작은 곤충들을 세상에 알리는 이름이 된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43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0:41: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0:38: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4</guid>
		<title><![CDATA[인도 숲에 웬 오랑우탄 5마리?…검은 SUV가 남긴 ‘밀수 미스터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새끼 오랑우탄 5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국제 야생동물 밀수 가능성에 대한 당국의 수사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 동부의 한 숲에서 새끼 오랑우탄 5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랑우탄은 인도 야생에 살지 않는 동물이다. 수천㎞ 떨어진 동남아시아가 자연 서식지인 어린 개체들이 어떻게 인도 숲까지 왔는지를 놓고 당국이 국제 야생동물 밀수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 지역이다.

현지 주민과 산림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숲에서 어린 오랑우탄들을 발견했다. 구조된 개체는 모두 5마리로 수컷 3마리와 암컷 2마리다. 나이는 생후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가장 큰 의문은 이들의 출현 자체다.

오랑우탄은 인도에 자연적으로 서식하지 않는다. 야생 오랑우탄의 서식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다. 어린 오랑우탄들이 바다와 수천㎞의 거리를 넘어 스스로 인도 동부까지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사 당국이 주목하는 단서 가운데 하나는 수상한 차량이다.

현지 주민들은 오랑우탄이 발견되기 전날 밤 주변에서 검은색 SUV를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디샤 경찰 특수수사팀(STF)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이동경로 등을 확인하며 오랑우탄들이 이곳에 오게 된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인도 야생동물범죄통제국(WCCB)도 조사에 참여했다. 당국은 오랑우탄들이 해외에서 불법으로 반입되는 과정에서 숲에 남겨졌을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특정 차량이나 밀수 조직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된 오랑우탄들은 부바네스와르의 난단카난 동물원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다. 수의사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새끼들만 한꺼번에 발견됐다는 점도 의문을 키운다.

어린 오랑우탄은 성장 과정에서 오랫동안 어미에게 의존한다. 이번에 발견된 5마리가 언제, 어디에서 어미와 떨어졌는지 확인될 경우 이들의 출발지와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오랑우탄은 서식지 감소와 밀렵, 불법 거래 등으로 국제적인 보호를 받는 동물이다. 국제 거래 역시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의 핵심은 숲에서 발견된 희귀동물 자체가 아니다.

동남아시아 숲에 있어야 할 어린 오랑우탄 5마리를 누가 수천㎞ 떨어진 인도까지 옮겼는지, 그리고 왜 이들이 한꺼번에 숲에 남겨졌는지가 풀리지 않은 의문이다. 검은 SUV의 정체와 이동경로가 확인되면 기이한 발견 뒤에 국제 야생동물 밀수망이 있었는지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02925_oqpgrvfw.jpg" alt="148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새끼 오랑우탄 5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국제 야생동물 밀수 가능성에 대한 당국의 수사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 동부의 한 숲에서 새끼 오랑우탄 5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랑우탄은 인도 야생에 살지 않는 동물이다. 수천㎞ 떨어진 동남아시아가 자연 서식지인 어린 개체들이 어떻게 인도 숲까지 왔는지를 놓고 당국이 국제 야생동물 밀수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p>
<p><br /></p>
<p>사건이 발생한 곳은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 지역이다.</p>
<p><br /></p>
<p>현지 주민과 산림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숲에서 어린 오랑우탄들을 발견했다. 구조된 개체는 모두 5마리로 수컷 3마리와 암컷 2마리다. 나이는 생후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p>
<p><br /></p>
<p>가장 큰 의문은 이들의 출현 자체다.</p>
<p><br /></p>
<p>오랑우탄은 인도에 자연적으로 서식하지 않는다. 야생 오랑우탄의 서식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다. 어린 오랑우탄들이 바다와 수천㎞의 거리를 넘어 스스로 인도 동부까지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p>
<p><br /></p>
<p>수사 당국이 주목하는 단서 가운데 하나는 수상한 차량이다.</p>
<p><br /></p>
<p>현지 주민들은 오랑우탄이 발견되기 전날 밤 주변에서 검은색 SUV를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디샤 경찰 특수수사팀(STF)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이동경로 등을 확인하며 오랑우탄들이 이곳에 오게 된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p>
<p><br /></p>
<p>인도 야생동물범죄통제국(WCCB)도 조사에 참여했다. 당국은 오랑우탄들이 해외에서 불법으로 반입되는 과정에서 숲에 남겨졌을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특정 차량이나 밀수 조직이 사건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구조된 오랑우탄들은 부바네스와르의 난단카난 동물원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다. 수의사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p>
<p><br /></p>
<p>새끼들만 한꺼번에 발견됐다는 점도 의문을 키운다.</p>
<p><br /></p>
<p>어린 오랑우탄은 성장 과정에서 오랫동안 어미에게 의존한다. 이번에 발견된 5마리가 언제, 어디에서 어미와 떨어졌는지 확인될 경우 이들의 출발지와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p>
<p><br /></p>
<p>오랑우탄은 서식지 감소와 밀렵, 불법 거래 등으로 국제적인 보호를 받는 동물이다. 국제 거래 역시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사건의 핵심은 숲에서 발견된 희귀동물 자체가 아니다.</p>
<p><br /></p>
<p>동남아시아 숲에 있어야 할 어린 오랑우탄 5마리를 누가 수천㎞ 떨어진 인도까지 옮겼는지, 그리고 왜 이들이 한꺼번에 숲에 남겨졌는지가 풀리지 않은 의문이다. 검은 SUV의 정체와 이동경로가 확인되면 기이한 발견 뒤에 국제 야생동물 밀수망이 있었는지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37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0:30: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0:28: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3</guid>
		<title><![CDATA[트럼프의 호르무즈 파병 압박…한국, 어디까지 버틸 수 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압박이 거세지면서 한국 정부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미국은 동맹의 책임과 한국의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내세워 역할 확대를 요구하지만, 한국은 이란과의 충돌 위험과 국내 반대 여론, 한반도 군사 대비태세까지 고려해야 한다.

   

미국의 요구는 갈수록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미 백악관은 한국이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호르무즈해협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등이 이란전과 관련해 충분히 돕지 않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미국 측이 호르무즈에서 필요한 군사자산 목록을 한국에 전달하고 한미가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국 정부 역시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국방부는 중동에 현지조사단을 보내 작전 여건을 확인하고 있다. P-8A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 전력, 무인 기뢰 탐색·제거 장비 등이 가능한 선택지로 거론된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파병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미국이 특정 시한을 정해 파병을 요구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미국만이 아니다.

   

이란은 한국이 호르무즈에서 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원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투병이 아닌 해상초계나 기뢰 제거 전력을 보내더라도 현지 상황에 따라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위험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미국의 요구를 계속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아 호르무즈의 안전이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다. 미국과는 안보뿐 아니라 통상과 반도체, 대미 투자 등 여러 현안을 동시에 협의해야 한다.

   

결국 선택지는 ‘파병이냐 거부냐’ 두 가지로만 나뉘지 않는다. 직접적인 전투 참여를 피하면서 해상초계와 기뢰 제거, 상선 보호 등 항행 안전에 제한적으로 기여하는 절충안도 가능하다.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면 동맹의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란과의 관계 악화와 중동 분쟁 개입이라는 위험을 떠안는다.

   

결국 관건은 한국이 어디까지 양보하고 어디서 선을 그을 것인가다. 호르무즈는 이제 한국 외교가 동맹의 요구와 국익 사이에서 독자적인 선택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01923_xlokpydz.jpg" alt="148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압박이 거세지면서 한국 정부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미국은 동맹의 책임과 한국의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내세워 역할 확대를 요구하지만, 한국은 이란과의 충돌 위험과 국내 반대 여론, 한반도 군사 대비태세까지 고려해야 한다.</p>
<p>
   <br />
</p>
<p>미국의 요구는 갈수록 구체화되는 모습이다.</p>
<p>
   <br />
</p>
<p>미 백악관은 한국이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호르무즈해협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등이 이란전과 관련해 충분히 돕지 않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p>
<p>
   <br />
</p>
<p>최근에는 미국 측이 호르무즈에서 필요한 군사자산 목록을 한국에 전달하고 한미가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는 보도도 나왔다.</p>
<p>
   <br />
</p>
<p>한국 정부 역시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국방부는 중동에 현지조사단을 보내 작전 여건을 확인하고 있다. P-8A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 전력, 무인 기뢰 탐색·제거 장비 등이 가능한 선택지로 거론된다.</p>
<p>
   <br />
</p>
<p>그러나 정부는 아직 파병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미국이 특정 시한을 정해 파병을 요구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p>
<p>
   <br />
</p>
<p>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미국만이 아니다.</p>
<p>
   <br />
</p>
<p>이란은 한국이 호르무즈에서 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원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투병이 아닌 해상초계나 기뢰 제거 전력을 보내더라도 현지 상황에 따라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위험을 배제하기 어렵다.</p>
<p>
   <br />
</p>
<p>그렇다고 미국의 요구를 계속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아 호르무즈의 안전이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다. 미국과는 안보뿐 아니라 통상과 반도체, 대미 투자 등 여러 현안을 동시에 협의해야 한다.</p>
<p>
   <br />
</p>
<p>결국 선택지는 ‘파병이냐 거부냐’ 두 가지로만 나뉘지 않는다. 직접적인 전투 참여를 피하면서 해상초계와 기뢰 제거, 상선 보호 등 항행 안전에 제한적으로 기여하는 절충안도 가능하다.</p>
<p>
   <br />
</p>
<p>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면 동맹의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이란과의 관계 악화와 중동 분쟁 개입이라는 위험을 떠안는다.</p>
<p>
   <br />
</p>
<p>결국 관건은 한국이 어디까지 양보하고 어디서 선을 그을 것인가다. 호르무즈는 이제 한국 외교가 동맹의 요구와 국익 사이에서 독자적인 선택의 기준을 세울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31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0:21: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0:16: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2</guid>
		<title><![CDATA[유가 100달러·미 금리 급등에 증시 긴장…코스피 7000선도 시험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유가가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한 달 반 만에 7000선을 되찾은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국제유가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의 생산·운송비뿐 아니라 소비자물가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미국 국채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고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다시 커졌다. 금리 상승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는 동시에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이런 부담 속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시장은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미국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충격은 아시아 증시로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9포인트(0.18%) 내린 7038.85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한때 7072.79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하는 등 7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코스피는 1.40% 오른 7051.6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33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고유가와 미국 금리 상승이라는 대외 변수를 마주하게 됐다.

한국 증시의 방어선은 반도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날 SK하이닉스는 3.51% 상승한 18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제는 유가가 100달러 위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다.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에너지 수입국의 무역수지와 기업 비용에 부담을 주고, 물가 상승 압력을 통해 금리 인하 기대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AI 투자와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충격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세계 증시는 다시 ‘유가와 금리’라는 오래된 변수와 ‘AI·반도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 사이에서 방향을 찾고 있다. 코스피 7000선의 향방 역시 국내 기업 실적뿐 아니라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미국 금리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유가가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한 달 반 만에 7000선을 되찾은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p>
<p><br /></p>
<p>가장 큰 변수는 국제유가다.</p>
<p><br /></p>
<p>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의 생산·운송비뿐 아니라 소비자물가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p>
<p><br /></p>
<p>미국 국채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고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다시 커졌다. 금리 상승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는 동시에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p>
<p><br /></p>
<p>이런 부담 속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시장은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미국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p>
<p><br /></p>
<p>충격은 아시아 증시로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9포인트(0.18%) 내린 7038.85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한때 7072.79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하는 등 7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p>
<p><br /></p>
<p>전날 코스피는 1.40% 오른 7051.6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33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고유가와 미국 금리 상승이라는 대외 변수를 마주하게 됐다.</p>
<p><br /></p>
<p>한국 증시의 방어선은 반도체다.</p>
<p><br /></p>
<p>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날 SK하이닉스는 3.51% 상승한 18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p>
<p><br /></p>
<p>문제는 유가가 100달러 위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다.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에너지 수입국의 무역수지와 기업 비용에 부담을 주고, 물가 상승 압력을 통해 금리 인하 기대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p>
<p><br /></p>
<p>반대로 AI 투자와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충격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결국 세계 증시는 다시 ‘유가와 금리’라는 오래된 변수와 ‘AI·반도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 사이에서 방향을 찾고 있다. 코스피 7000선의 향방 역시 국내 기업 실적뿐 아니라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미국 금리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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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20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0:0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0:00: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1</guid>
		<title><![CDATA[미국 AI 투자 과열 경고음…‘2027년 거품 붕괴론’ 현실화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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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의 AI 투자 확대와 거품 붕괴 우려가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 가능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 열기가 급격히 식을 경우 금융시장까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국제문제 전문가 고즈카이(高志凯)는 한발 더 나아가 2027년 미국의 AI 거품이 붕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고즈카이 중국글로벌화센터(CCG) 부주임은 최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제26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서 현지 언론과 만나 “2027년 7월 1일 이전 미국 AI 거품이 터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그는 미국발 충격이 발생하면 중국 역시 영향을 피할 수 없지만 산업 기반과 경제적 대응 여력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특정 시점에 미국 AI 거품이 붕괴하고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는 전망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근거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국제 금융기관들도 AI 투자 과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붕괴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미국 AI 산업으로 몰리는 자금 규모는 주목할 만하다.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AI 구축 경쟁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기술 주도형 투자 붐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BIS 분석에서는 기업 간 경쟁으로 AI 투자가 사회적으로 적정한 수준보다 약 50% 과도하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일부 기업은 회사채 등 외부 자금 조달까지 확대하면서 AI 경쟁에 필요한 투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투자 규모만큼 수익이 따라오지 않을 경우다.

AI 서비스가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면 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자산가격 조정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부채를 이용한 투자가 늘어날수록 충격이 채권과 주식 등 금융시장으로 확산할 위험도 커진다.

반론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AI 관련 부채 증가를 주시하면서도 주요 기술기업의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구조가 여전히 탄탄해 현재 금융안정 위험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

결국 관건은 AI 기술 자체보다 지금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그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

2027년 미국 AI 거품이 실제로 터질지는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AI 패권 경쟁이 기술을 넘어 거대한 투자와 부채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투자 열기가 급격히 식을 경우 세계 금융시장까지 충격이 번질 수 있다는 경고는 가볍게 넘기기 어려워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094712_pygkbitw.jpg" alt="148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의 AI 투자 확대와 거품 붕괴 우려가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 가능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투자 열기가 급격히 식을 경우 금융시장까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국제문제 전문가 고즈카이(高志凯)는 한발 더 나아가 2027년 미국의 AI 거품이 붕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p>
<p><br /></p>
<p>고즈카이 중국글로벌화센터(CCG) 부주임은 최근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제26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서 현지 언론과 만나 “2027년 7월 1일 이전 미국 AI 거품이 터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까지 거론했다.</p>
<p><br /></p>
<p>그는 미국발 충격이 발생하면 중국 역시 영향을 피할 수 없지만 산업 기반과 경제적 대응 여력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p>
<p><br /></p>
<p>다만 특정 시점에 미국 AI 거품이 붕괴하고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는 전망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근거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국제 금융기관들도 AI 투자 과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붕괴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는다.</p>
<p><br /></p>
<p>그럼에도 미국 AI 산업으로 몰리는 자금 규모는 주목할 만하다.</p>
<p><br /></p>
<p>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AI 구축 경쟁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기술 주도형 투자 붐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BIS 분석에서는 기업 간 경쟁으로 AI 투자가 사회적으로 적정한 수준보다 약 50% 과도하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p>
<p><br /></p>
<p>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일부 기업은 회사채 등 외부 자금 조달까지 확대하면서 AI 경쟁에 필요한 투자금을 확보하고 있다.</p>
<p><br /></p>
<p>문제는 투자 규모만큼 수익이 따라오지 않을 경우다.</p>
<p><br /></p>
<p>AI 서비스가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면 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자산가격 조정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부채를 이용한 투자가 늘어날수록 충격이 채권과 주식 등 금융시장으로 확산할 위험도 커진다.</p>
<p><br /></p>
<p>반론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AI 관련 부채 증가를 주시하면서도 주요 기술기업의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구조가 여전히 탄탄해 현재 금융안정 위험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p>
<p><br /></p>
<p>결국 관건은 AI 기술 자체보다 지금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그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p>
<p><br /></p>
<p>2027년 미국 AI 거품이 실제로 터질지는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AI 패권 경쟁이 기술을 넘어 거대한 투자와 부채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투자 열기가 급격히 식을 경우 세계 금융시장까지 충격이 번질 수 있다는 경고는 가볍게 넘기기 어려워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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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90011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9:54: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09:45: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80</guid>
		<title><![CDATA[미국이 중국 공격하면 몇 시간 만에 끝날까…‘속전속결’이 불가능한 이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벌이면 몇 시간 만에 중국을 제압할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종종 등장하는 질문이다. 세계 최강 수준의 군사력을 갖춘 미국의 전력을 근거로 단시간 승리를 예상하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 미·중 전쟁은 이런 계산만으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비슷한 질문에 인공지능(AI) DeepSeek가 내놓았다는 답변도 관심을 끌었다. 핵심은 중국과 같은 군사·산업 대국을 몇 시간 만에 제압한다는 가정 자체가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내용이다.

   

공개된 군사자료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은 대만 유사시 무력 사용에 대비하는 한편 미국 등 외부 세력의 개입을 억제하거나 늦추기 위한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미국이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전략폭격기 등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 역시 해·공군과 미사일 전력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까지 전력화하면서 원해 작전 능력을 키우고 있다.

   

실제 전쟁에서는 무기와 병력 규모뿐 아니라 지리와 보급 능력도 중요하다.

   

미군이 중국 주변에서 장기간 고강도 작전을 벌이려면 태평양을 건너 막대한 연료와 탄약,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반면 중국은 자국 본토와 가까운 해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중국의 미사일 전력도 미군 함정과 역내 기지, 보급망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중국의 산업 기반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제조업 부가가치는 약 33조4881억 위안으로 국내총생산의 24.8%를 차지했다. 대규모 제조 능력은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장비와 물자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보충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중국의 대만 상륙을 가정해 실시한 24차례 워게임에서도 어느 한쪽의 손쉬운 승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미국·대만·일본 측은 중국의 상륙작전을 저지했지만 피해 역시 컸다. 미국과 동맹국은 수십 척의 함정과 수백 대의 항공기를 잃었고 중국군도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결과가 나왔다. 대만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중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결정적인 변수다. 충돌이 상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핵무기 사용 위험까지 배제하기 어렵다.

   

결국 “미국이 중국을 몇 시간 만에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만으로는 실제 전쟁의 복잡한 조건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

   

더 중요한 문제는 어느 나라가 몇 시간 만에 승리하느냐가 아니다. 충돌이 어디까지 번지고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그리고 동아시아와 세계 경제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될지가 핵심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092107_auurtmfp.jpg" alt="148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벌이면 몇 시간 만에 중국을 제압할 수 있을까.”</p>
<p>
   <br />
</p>
<p>온라인에서 종종 등장하는 질문이다. 세계 최강 수준의 군사력을 갖춘 미국의 전력을 근거로 단시간 승리를 예상하는 주장도 있지만 실제 미·중 전쟁은 이런 계산만으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p>
<p>
   <br />
</p>
<p>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비슷한 질문에 인공지능(AI) DeepSeek가 내놓았다는 답변도 관심을 끌었다. 핵심은 중국과 같은 군사·산업 대국을 몇 시간 만에 제압한다는 가정 자체가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내용이다.</p>
<p>
   <br />
</p>
<p>공개된 군사자료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을 수 있다.</p>
<p>
   <br />
</p>
<p>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은 대만 유사시 무력 사용에 대비하는 한편 미국 등 외부 세력의 개입을 억제하거나 늦추기 위한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이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전략폭격기 등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 역시 해·공군과 미사일 전력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중국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이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까지 전력화하면서 원해 작전 능력을 키우고 있다.</p>
<p>
   <br />
</p>
<p>실제 전쟁에서는 무기와 병력 규모뿐 아니라 지리와 보급 능력도 중요하다.</p>
<p>
   <br />
</p>
<p>미군이 중국 주변에서 장기간 고강도 작전을 벌이려면 태평양을 건너 막대한 연료와 탄약,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반면 중국은 자국 본토와 가까운 해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중국의 미사일 전력도 미군 함정과 역내 기지, 보급망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p>
<p>
   <br />
</p>
<p>중국의 산업 기반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제조업 부가가치는 약 33조4881억 위안으로 국내총생산의 24.8%를 차지했다. 대규모 제조 능력은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장비와 물자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보충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다.</p>
<p>
   <br />
</p>
<p>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중국의 대만 상륙을 가정해 실시한 24차례 워게임에서도 어느 한쪽의 손쉬운 승리는 나타나지 않았다.</p>
<p>
   <br />
</p>
<p>대부분의 시나리오에서 미국·대만·일본 측은 중국의 상륙작전을 저지했지만 피해 역시 컸다. 미국과 동맹국은 수십 척의 함정과 수백 대의 항공기를 잃었고 중국군도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결과가 나왔다. 대만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p>
<p>
   <br />
</p>
<p>여기에 미·중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결정적인 변수다. 충돌이 상대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핵무기 사용 위험까지 배제하기 어렵다.</p>
<p>
   <br />
</p>
<p>결국 “미국이 중국을 몇 시간 만에 이길 수 있느냐”는 질문만으로는 실제 전쟁의 복잡한 조건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p>
<p>
   <br />
</p>
<p>더 중요한 문제는 어느 나라가 몇 시간 만에 승리하느냐가 아니다. 충돌이 어디까지 번지고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그리고 동아시아와 세계 경제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될지가 핵심이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996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9:27: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09:19: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9</guid>
		<title><![CDATA[입학 전부터 한글 배운다…호치민 한국학교의 ‘한국어 첫걸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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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KIS 예비학교 토요한글반’에 참여한 예비 신입생이 한글을 익히고 있다. KIS는 한국어 의사소통과 기초 문해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서 자라는 한국계 어린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은 새로운 학교생활뿐 아니라 ‘한국어로 배우는 공부’에 적응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정과 생활환경에 따라 한국어 사용 경험이 달라 한글 읽기·쓰기나 교사의 설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가 이런 언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입학 전부터 한글교육에 나섰다.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과 기초 문해력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KIS 예비학교 토요한글반’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한국학교 신입생들의 한국어 수준은 다양하다. 한국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이 있는 반면 현지어나 다른 언어가 더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한 어린이도 있다. KIS는 입학 후 어려움이 나타난 뒤 지원하기보다 사전에 학생의 언어 수준을 살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

신입생 인터뷰와 교사의 관찰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29명을 4~5명씩 6개 반으로 편성해 수준별 소규모 교육을 실시한다.

수업은 단순히 글자를 읽고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말하기·듣기와 읽기·쓰기를 함께 지도하면서 입학 후 교실에서 필요한 의사소통과 기초 학습 언어를 익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한글 학습 콘텐츠와 한글 해득 자료도 활용한다.

특히 KIS 초등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맞춤형 교재 「우리학교 첫걸음」을 사용한다. 기초 한글과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기본 학습 습관과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PC 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 앱도 개발해 가정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교육은 입학 이후에도 계속된다. 입학 전 ‘토요한글반’에서 기초를 다진 학생들은 1학년 ‘한국어 튼튼반’으로 연계되고, 필요에 따라 개별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세종한글반’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입학 전 준비→입학 초기 적응→재학 중 개별 지원’으로 이어지는 한글교육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김명환 교장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이 첫 학교생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입학 전부터 필요한 준비를 지원하는 데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한글은 단순한 문자교육을 넘어 수업을 이해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한국학교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 도구다. KIS가 입학 전부터 한글교육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085807_paqvhfpt.jpg" alt="147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KIS 예비학교 토요한글반’에 참여한 예비 신입생이 한글을 익히고 있다. KIS는 한국어 의사소통과 기초 문해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에서 자라는 한국계 어린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은 새로운 학교생활뿐 아니라 ‘한국어로 배우는 공부’에 적응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가정과 생활환경에 따라 한국어 사용 경험이 달라 한글 읽기·쓰기나 교사의 설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가 이런 언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입학 전부터 한글교육에 나섰다. 2027학년도 예비 신입생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과 기초 문해력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KIS 예비학교 토요한글반’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해외 한국학교 신입생들의 한국어 수준은 다양하다. 한국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이 있는 반면 현지어나 다른 언어가 더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한 어린이도 있다. KIS는 입학 후 어려움이 나타난 뒤 지원하기보다 사전에 학생의 언어 수준을 살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을 택했다.</p>
<p><br /></p>
<p>신입생 인터뷰와 교사의 관찰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29명을 4~5명씩 6개 반으로 편성해 수준별 소규모 교육을 실시한다.</p>
<p><br /></p>
<p>수업은 단순히 글자를 읽고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말하기·듣기와 읽기·쓰기를 함께 지도하면서 입학 후 교실에서 필요한 의사소통과 기초 학습 언어를 익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한글 학습 콘텐츠와 한글 해득 자료도 활용한다.</p>
<p><br /></p>
<p>특히 KIS 초등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맞춤형 교재 「우리학교 첫걸음」을 사용한다. 기초 한글과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기본 학습 습관과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PC 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 앱도 개발해 가정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한글교육은 입학 이후에도 계속된다. 입학 전 ‘토요한글반’에서 기초를 다진 학생들은 1학년 ‘한국어 튼튼반’으로 연계되고, 필요에 따라 개별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세종한글반’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p>
<p><br /></p>
<p>‘입학 전 준비→입학 초기 적응→재학 중 개별 지원’으로 이어지는 한글교육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p>
<p><br /></p>
<p>김명환 교장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이 첫 학교생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입학 전부터 필요한 준비를 지원하는 데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p>
<p><br /></p>
<p>해외에서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한글은 단순한 문자교육을 넘어 수업을 이해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한국학교에 적응하기 위한 기본 도구다. KIS가 입학 전부터 한글교육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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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982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8:59: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08:57: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8</guid>
		<title><![CDATA[미국의 이란 군사작전 후폭풍…자국민 추가 유류비 1000억달러 돌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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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 미·이란 군사 충돌과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 불안이 미국의 휘발유·경유 가격과 가계 부담을 끌어올리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브라운대는 전쟁 이후 미국 소비자의 추가 유류비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AI 생성 이미지]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하면서 전쟁의 경제적 부담이 미국 소비자들의 주유비와 생활비로 번지고 있다. 군사작전 이후 미국인들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으로 추가 부담한 비용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추정이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학교 왓슨스쿨 산하 기후솔루션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란 전쟁 에너지 비용 추적’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이 추가로 부담한 휘발유와 경유 비용은 노동절인 9월 7일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약 1억3100만 가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평균 750달러가 넘는 추가 부담이다. 실시간 추적 자료를 인용한 악시오스는 추가 비용이 약 2분마다 100만달러씩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수치는 소비자들이 실제 지출한 전체 유류비가 아니다. 브라운대 연구진은 전쟁 이후 실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가격을 비교해 추가 부담액을 추산하고 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노동절 무렵 전국 평균 갤런당 4.15달러 수준까지 올라 처음으로 노동절 기준 4달러를 넘어섰다. 경유 가격도 갤런당 5.90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다.

   

유류비 상승의 충격은 주유소에만 머물지 않는다.

   

경유는 화물트럭과 각종 상용차의 핵심 연료다. 가격 상승은 육상운송과 물류비를 끌어올리고 결국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이 늘어난 운송비를 할증료 등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에너지 가격 충격이 생활물가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향후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호르무즈해협이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로 주요 원유 수송로의 운항 차질이 장기화하거나 공급 불안이 커질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기반시설 위험 역시 국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 비용도 전장 밖에서 빠르게 누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를 두 달가량 앞둔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과 생활물가는 유권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경제 문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운대가 추산한 1000억달러는 전쟁의 비용이 군사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할수록 그 경제적 청구서는 휘발유와 경유, 물류비와 상품가격을 통해 미국 가계에도 계속 전달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span style="color: #999999;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074627_pbaiusth.jpg" alt="147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이란 군사 충돌과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 불안이 미국의 휘발유·경유 가격과 가계 부담을 끌어올리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브라운대는 전쟁 이후 미국 소비자의 추가 유류비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spa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하면서 전쟁의 경제적 부담이 미국 소비자들의 주유비와 생활비로 번지고 있다. 군사작전 이후 미국인들이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으로 추가 부담한 비용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는 추정이 나왔다.</p>
<p>
   <br />
</p>
<p>미국 브라운대학교 왓슨스쿨 산하 기후솔루션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란 전쟁 에너지 비용 추적’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이 추가로 부담한 휘발유와 경유 비용은 노동절인 9월 7일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p>
<p>
   <br />
</p>
<p>미국 약 1억3100만 가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평균 750달러가 넘는 추가 부담이다. 실시간 추적 자료를 인용한 악시오스는 추가 비용이 약 2분마다 100만달러씩 늘고 있다고 전했다.</p>
<p>
   <br />
</p>
<p>다만 이 수치는 소비자들이 실제 지출한 전체 유류비가 아니다. 브라운대 연구진은 전쟁 이후 실제 휘발유·경유 가격과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가격을 비교해 추가 부담액을 추산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노동절 무렵 전국 평균 갤런당 4.15달러 수준까지 올라 처음으로 노동절 기준 4달러를 넘어섰다. 경유 가격도 갤런당 5.90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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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류비 상승의 충격은 주유소에만 머물지 않는다.</p>
<p>
   <br />
</p>
<p>경유는 화물트럭과 각종 상용차의 핵심 연료다. 가격 상승은 육상운송과 물류비를 끌어올리고 결국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업이 늘어난 운송비를 할증료 등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에너지 가격 충격이 생활물가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p>
<p>
   <br />
</p>
<p>향후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호르무즈해협이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로 주요 원유 수송로의 운항 차질이 장기화하거나 공급 불안이 커질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기반시설 위험 역시 국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p>
<p>
   <br />
</p>
<p>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 비용도 전장 밖에서 빠르게 누적되고 있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를 두 달가량 앞둔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과 생활물가는 유권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경제 문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브라운대가 추산한 1000억달러는 전쟁의 비용이 군사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할수록 그 경제적 청구서는 휘발유와 경유, 물류비와 상품가격을 통해 미국 가계에도 계속 전달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938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0:4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07:4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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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호르무즈 다시 전쟁의 중심으로…유가 100달러 넘자 세계경제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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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이란 해상 충돌이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 불안을 키우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으로 집중되면서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유조선과 주변 해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바닷길이다. 중동 주요 산유국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이곳을 거쳐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향한다. 이 때문에 해협의 군사적 긴장은 실제 공급 감소가 발생하기 전부터 국제 에너지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상황은 한층 심각해졌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 운송에 관여한 유조선들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이란도 호르무즈 주변 해역에서 선박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발표에는 서로 엇갈리는 내용도 있어 개별 공격의 피해 규모와 결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민간 선박이 오가는 해역까지 군사적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박 운항이 위축되면 원유가 생산되더라도 세계시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

   

시장도 빠르게 움직였다.

   

국제유가의 기준 가운데 하나인 브렌트유는 9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01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동의 원유 공급과 해상 운송이 동시에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에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예멘 후티 세력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위험은 호르무즈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산유시설과 해상 수송로가 동시에 위협받을 경우 국제시장이 체감하는 공급 불안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문제는 고유가의 충격이 주유소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원유 가격 상승은 항공과 해운, 육상운송 비용을 끌어올리고 석유화학제품과 각종 공산품의 생산비에도 영향을 준다. 에너지와 운송비 상승이 장기화하면 식료품 가격을 비롯한 소비자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경제에는 호르무즈의 안정적인 항행이 중요하다. 중동에서 발생한 군사적 충격이 해상운임과 원유 도입가격을 거쳐 아시아 경제로 빠르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핵심 변수는 충돌 자체보다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수송이 어느 수준까지 유지되느냐다.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더라도 선박 운항이 회복되면 유가 상승 압력은 완화될 수 있다. 반대로 공격 범위가 넓어지고 수송 차질이 장기화하면 세계 경제가 감당해야 할 비용은 더욱 커진다.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세계 경제의 급소로 떠올랐다. 중동의 전쟁이 바다를 넘어 물가와 산업, 각국의 경제정책까지 흔들 수 있는 국면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071817_cqnsnuhv.jpg" alt="147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이란 해상 충돌이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 불안을 키우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으로 집중되면서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유조선과 주변 해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p>
<p>
   <br />
</p>
<p>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바닷길이다. 중동 주요 산유국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이곳을 거쳐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향한다. 이 때문에 해협의 군사적 긴장은 실제 공급 감소가 발생하기 전부터 국제 에너지시장에 영향을 미친다.</p>
<p>
   <br />
</p>
<p>최근 상황은 한층 심각해졌다.</p>
<p>
   <br />
</p>
<p>미국은 이란산 원유 운송에 관여한 유조선들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이란도 호르무즈 주변 해역에서 선박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발표에는 서로 엇갈리는 내용도 있어 개별 공격의 피해 규모와 결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p>
<p>
   <br />
</p>
<p>특히 민간 선박이 오가는 해역까지 군사적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박 운항이 위축되면 원유가 생산되더라도 세계시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p>
<p>
   <br />
</p>
<p>시장도 빠르게 움직였다.</p>
<p>
   <br />
</p>
<p>국제유가의 기준 가운데 하나인 브렌트유는 9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01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동의 원유 공급과 해상 운송이 동시에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에 반영된 결과다.</p>
<p>
   <br />
</p>
<p>여기에 예멘 후티 세력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위험은 호르무즈 한 곳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산유시설과 해상 수송로가 동시에 위협받을 경우 국제시장이 체감하는 공급 불안은 더욱 커질 수 있다.</p>
<p>
   <br />
</p>
<p>문제는 고유가의 충격이 주유소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p>
<p>
   <br />
</p>
<p>원유 가격 상승은 항공과 해운, 육상운송 비용을 끌어올리고 석유화학제품과 각종 공산품의 생산비에도 영향을 준다. 에너지와 운송비 상승이 장기화하면 식료품 가격을 비롯한 소비자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
   <br />
</p>
<p>특히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경제에는 호르무즈의 안정적인 항행이 중요하다. 중동에서 발생한 군사적 충격이 해상운임과 원유 도입가격을 거쳐 아시아 경제로 빠르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앞으로의 핵심 변수는 충돌 자체보다 호르무즈를 통한 원유 수송이 어느 수준까지 유지되느냐다.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더라도 선박 운항이 회복되면 유가 상승 압력은 완화될 수 있다. 반대로 공격 범위가 넓어지고 수송 차질이 장기화하면 세계 경제가 감당해야 할 비용은 더욱 커진다.</p>
<p>
   <br />
</p>
<p>호르무즈해협이 다시 세계 경제의 급소로 떠올랐다. 중동의 전쟁이 바다를 넘어 물가와 산업, 각국의 경제정책까지 흔들 수 있는 국면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922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7:1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07:17: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6</guid>
		<title><![CDATA[중국인 무비자 논란이 던진 질문…개방에는 질서와 책임이 따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경기도 부천시에 설치된 무료 생수 나눔 시설. 폭염 속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 포커스]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뜨겁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고 외국인 입국심사와 범죄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요구까지 등장했다. 관광과 교류를 위해 문을 넓히는 것에 앞서 그에 걸맞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느냐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이런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올해 4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중국인들의 소매치기가 잇따랐다. 전통시장과 버스 등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노렸고, 이 가운데 중국인 2명에게 지난 7월 각각 징역 8개월과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불법체류 문제도 가볍지 않다.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기준 제주 무사증 자격 불법체류자는 1만738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 국적자가 9,100명에 달했다.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도주한 사건도 있었다.

범죄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지만 공공질서를 둘러싼 논란도 반복됐다.

2025년 4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운행 중인 제주 시내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승객과 기사가 제지하자 담배를 창밖으로 던지는 장면까지 담겼다.

최근에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에서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이 잔액 없는 교통카드를 찍고 요금을 내지 않은 채 탑승했다는 목격담이 SNS에서 확산했다. 다만 이는 수사기관이 확인한 범죄사건이 아니라 목격자의 주장이라는 점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부천에서도 주민들 사이에서 무료 생수 나눔 시설을 둘러싼 비판이 나왔다. 한 중국인이 리어카를 끌고 와 생수를 한 병씩 계속 뽑아 대량으로 가져갔다는 내용이다. 이 역시 언론이나 관계기관이 공식 확인한 사건은 아니다.

그러나 무료라는 말이 ‘혼자 마음껏 가져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도록 마련된 공공재에는 다음 사람의 몫을 생각하는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이런 사례를 중국인 전체의 모습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 법을 지키며 일하고 공부하고 사업하는 중국인과 중국동포가 많다. 개인의 잘못은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원칙이다.

반대로 혐오를 우려한다는 이유로 실제 범죄와 불법체류, 공공질서 문제를 외면해서도 안 된다. 국민이 느끼는 불편과 불안을 모두 편견으로 치부해서는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얻기 어렵다.

무비자는 관광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입국 문턱을 낮춘다면 범죄 전력과 불법체류 위험을 걸러내고, 입국 이후 법을 위반한 외국인을 관리하는 체계는 오히려 더 촘촘해야 한다.

동시에 무비자가 범죄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이를 판단하려면 전체 입국자와 범죄율, 체류 형태 등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결국 필요한 것은 국적을 겨냥한 감정이 아니라 원칙이다.

한국에 들어온 사람이라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 한국의 법과 공공질서를 지켜야 한다. 국적 때문에 특혜를 받아서도, 국적 때문에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아서도 안 된다.

지킬 사람에게 문은 열되 법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에는 국적을 묻지 않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개방에는 질서가 필요하고, 질서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030802_kaguivni.jpg" alt="147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 부천시에 설치된 무료 생수 나눔 시설. 폭염 속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인터내셔널 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뜨겁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고 외국인 입국심사와 범죄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요구까지 등장했다. 관광과 교류를 위해 문을 넓히는 것에 앞서 그에 걸맞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느냐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p>
<p><br /></p>
<p>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이런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p>
<p><br /></p>
<p>올해 4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중국인들의 소매치기가 잇따랐다. 전통시장과 버스 등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노렸고, 이 가운데 중국인 2명에게 지난 7월 각각 징역 8개월과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p>
<p><br /></p>
<p>불법체류 문제도 가볍지 않다.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8월 말 기준 제주 무사증 자격 불법체류자는 1만738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 국적자가 9,100명에 달했다.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도주한 사건도 있었다.</p>
<p><br /></p>
<p>범죄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지만 공공질서를 둘러싼 논란도 반복됐다.</p>
<p><br /></p>
<p>2025년 4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운행 중인 제주 시내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승객과 기사가 제지하자 담배를 창밖으로 던지는 장면까지 담겼다.</p>
<p><br /></p>
<p>최근에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에서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이 잔액 없는 교통카드를 찍고 요금을 내지 않은 채 탑승했다는 목격담이 SNS에서 확산했다. 다만 이는 수사기관이 확인한 범죄사건이 아니라 목격자의 주장이라는 점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부천에서도 주민들 사이에서 무료 생수 나눔 시설을 둘러싼 비판이 나왔다. 한 중국인이 리어카를 끌고 와 생수를 한 병씩 계속 뽑아 대량으로 가져갔다는 내용이다. 이 역시 언론이나 관계기관이 공식 확인한 사건은 아니다.</p>
<p><br /></p>
<p>그러나 무료라는 말이 ‘혼자 마음껏 가져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도록 마련된 공공재에는 다음 사람의 몫을 생각하는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p>
<p><br /></p>
<p>그렇다고 이런 사례를 중국인 전체의 모습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 법을 지키며 일하고 공부하고 사업하는 중국인과 중국동포가 많다. 개인의 잘못은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원칙이다.</p>
<p><br /></p>
<p>반대로 혐오를 우려한다는 이유로 실제 범죄와 불법체류, 공공질서 문제를 외면해서도 안 된다. 국민이 느끼는 불편과 불안을 모두 편견으로 치부해서는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얻기 어렵다.</p>
<p><br /></p>
<p>무비자는 관광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입국 문턱을 낮춘다면 범죄 전력과 불법체류 위험을 걸러내고, 입국 이후 법을 위반한 외국인을 관리하는 체계는 오히려 더 촘촘해야 한다.</p>
<p><br /></p>
<p>동시에 무비자가 범죄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이를 판단하려면 전체 입국자와 범죄율, 체류 형태 등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p>
<p><br /></p>
<p>결국 필요한 것은 국적을 겨냥한 감정이 아니라 원칙이다.</p>
<p><br /></p>
<p>한국에 들어온 사람이라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 한국의 법과 공공질서를 지켜야 한다. 국적 때문에 특혜를 받아서도, 국적 때문에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아서도 안 된다.</p>
<p><br /></p>
<p>지킬 사람에게 문은 열되 법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동에는 국적을 묻지 않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p>
<p><br /></p>
<p>개방에는 질서가 필요하고, 질서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771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3:08: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03:04: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5</guid>
		<title><![CDATA[“내년 식량위기 올 수도”…전쟁·엘니뇨 겹치며 세계 식탁 흔든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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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전쟁과 비료 공급 차질에 강력한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2027년 세계 식량시장이 다시 거센 가격 충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식량 자체가 고갈된다기보다 생산비 상승과 작황 악화가 맞물리면서 취약국과 저소득층의 식량 접근성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핵심 위험으로 꼽힌다.

JP모건은 최근 세계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전쟁(War), 날씨(Weather), 저장·물류(Warehousing), 물(Water), 낭비(Waste) 등 이른바 ‘5W’를 제시했다.

가장 직접적인 변수 가운데 하나는 중동 정세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충돌은 원유와 천연가스뿐 아니라 비료 공급망까지 흔들고 있다. 질소비료의 핵심 원료인 천연가스 공급과 요소·암모니아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농업 생산비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비료가격지수는 올해 1분기 전분기보다 12% 이상 상승했고, 4월에는 20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수출 차질은 요소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료 문제는 가격 상승에서 끝나지 않는다.

농작물은 정해진 시기에 비료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이 늦어지면 이후 물량이 정상화되더라도 이미 놓친 파종·생육 시기를 되돌리기 어렵다. JP모건은 비료 공급 충격이 지속될 경우 수확량 감소와 생산비 상승이 시차를 두고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식품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4~5%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여기에 엘니뇨가 또 다른 변수로 등장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가뭄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주요 농업지역을 덮칠 경우 이미 취약한 국가들의 식량안보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 충격이 비료발 공급 불안과 겹치면 농산물 생산량과 가격 모두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충격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입 식량과 비료 의존도가 높고 가계 지출에서 식료품 비중이 큰 국가들은 같은 가격 상승에도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2027년 식량위기’를 전 세계적인 식량 고갈로 받아들이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국제 곡물시장은 품목과 지역에 따라 생산과 재고 상황이 다르며 일부 곡물은 공급 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문제는 식량이 있느냐보다 필요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느냐에 가깝다.

호르무즈발 에너지·비료 충격이 장기화하고 엘니뇨가 주요 곡창지대의 작황까지 흔들 경우 2027년 세계 식탁은 식량 부족보다 더 광범위한 ‘식량 가격과 접근성의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221503_lzapqrnp.jpg" alt="147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전쟁과 비료 공급 차질에 강력한 엘니뇨까지 겹치면서 2027년 세계 식량시장이 다시 거센 가격 충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식량 자체가 고갈된다기보다 생산비 상승과 작황 악화가 맞물리면서 취약국과 저소득층의 식량 접근성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핵심 위험으로 꼽힌다.</p>
<p><br /></p>
<p>JP모건은 최근 세계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전쟁(War), 날씨(Weather), 저장·물류(Warehousing), 물(Water), 낭비(Waste) 등 이른바 ‘5W’를 제시했다.</p>
<p><br /></p>
<p>가장 직접적인 변수 가운데 하나는 중동 정세다.</p>
<p><br /></p>
<p>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충돌은 원유와 천연가스뿐 아니라 비료 공급망까지 흔들고 있다. 질소비료의 핵심 원료인 천연가스 공급과 요소·암모니아 운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농업 생산비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세계은행에 따르면 비료가격지수는 올해 1분기 전분기보다 12% 이상 상승했고, 4월에는 20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수출 차질은 요소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p>
<p><br /></p>
<p>비료 문제는 가격 상승에서 끝나지 않는다.</p>
<p><br /></p>
<p>농작물은 정해진 시기에 비료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공급이 늦어지면 이후 물량이 정상화되더라도 이미 놓친 파종·생육 시기를 되돌리기 어렵다. JP모건은 비료 공급 충격이 지속될 경우 수확량 감소와 생산비 상승이 시차를 두고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식품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4~5%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제시했다.</p>
<p><br /></p>
<p>여기에 엘니뇨가 또 다른 변수로 등장했다.</p>
<p><br /></p>
<p>세계식량계획(WFP)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가뭄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주요 농업지역을 덮칠 경우 이미 취약한 국가들의 식량안보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 충격이 비료발 공급 불안과 겹치면 농산물 생산량과 가격 모두에 부담을 줄 수 있다.</p>
<p><br /></p>
<p>충격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입 식량과 비료 의존도가 높고 가계 지출에서 식료품 비중이 큰 국가들은 같은 가격 상승에도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따라서 ‘2027년 식량위기’를 전 세계적인 식량 고갈로 받아들이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국제 곡물시장은 품목과 지역에 따라 생산과 재고 상황이 다르며 일부 곡물은 공급 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이다.</p>
<p><br /></p>
<p>문제는 식량이 있느냐보다 필요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느냐에 가깝다.</p>
<p><br /></p>
<p>호르무즈발 에너지·비료 충격이 장기화하고 엘니뇨가 주요 곡창지대의 작황까지 흔들 경우 2027년 세계 식탁은 식량 부족보다 더 광범위한 ‘식량 가격과 접근성의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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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596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22:15: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22:13: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4</guid>
		<title><![CDATA[중국, 국방동원법 16년 만에 대수술…‘평시→전시 전환’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16년 만에 「국방동원법」을 대폭 손질하면서 평시의 경제·사회 역량을 전시에 신속하게 군사력으로 전환하는 국가동원 체계를 강화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장기·고강도 충돌에 대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개정 「국방동원법」을 통과시켰다. 새 법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2010년 제정된 기존 법률을 처음으로 전면 개정한 것으로, 조문은 기존 72개에서 82개로 늘었다.

   

핵심은 ‘평시에서 전시로의 신속한 전환’이다.

   


   

&nbsp;
개정법은 국방동원을 국가의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 안전과 발전이익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사회 역량을 국방 역량으로 전환하는 활동으로 규정했다.

   

동원 대상도 광범위하다.

   

후방 병력의 비축과 소집뿐 아니라 전략물자 비축·동원, 군수품 연구개발과 생산·정비, 민간자원의 징수·징용, 전쟁 피해 대응 등이 하나의 체계에 포함됐다.

   

데이터와 첨단기술의 역할도 강화됐다. 국가는 국방동원에 필요한 데이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를 법에 따라 수집·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기술을 국방동원에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의 동원 역량을 발전시킨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실제 동원령이 내려지면 적용할 수 있는 조치도 구체적이다.

   

필요하면 금융과 교통·운송, 우편·통신, 인터넷, 에너지·용수, 의료, 식량 공급과 상업·무역 등에 특별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인력과 물자의 이동을 제한하거나 군에 교통수단을 우선 제공하는 조치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번 개정을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의 관련 분석에서는 개정법이 중국의 장기·고강도 전쟁 대응 능력을 높이는 방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이 대만 문제에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대만해협 충돌 시에도 이 같은 동원체계가 가동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개정법 자체를 ‘대만 공격을 위한 법’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법률은 적용 목적을 대만에 한정하지 않고 국가의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과 안보 전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만해협뿐 아니라 한반도와 남중국해, 중국·인도 국경 등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적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 개정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전쟁 개시보다 유사시 국가 전체의 대응 능력을 얼마나 신속하게 전환하고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느냐다.

   

병력 중심의 전통적인 동원을 넘어 공장과 물류, 에너지, 데이터와 민간자원까지 국방체계에 연결하면서 중국의 국방동원 범위가 사실상 국가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제도 정비가 향후 대만해협을 비롯한 동아시아 안보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16년 만에 「국방동원법」을 대폭 손질하면서 평시의 경제·사회 역량을 전시에 신속하게 군사력으로 전환하는 국가동원 체계를 강화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장기·고강도 충돌에 대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개정 「국방동원법」을 통과시켰다. 새 법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p>
<p>
   <br />
</p>
<p>2010년 제정된 기존 법률을 처음으로 전면 개정한 것으로, 조문은 기존 72개에서 82개로 늘었다.</p>
<p>
   <br />
</p>
<p>핵심은 ‘평시에서 전시로의 신속한 전환’이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211943_uyckhcui.jpg" alt="147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개정법은 국방동원을 국가의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 안전과 발전이익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사회 역량을 국방 역량으로 전환하는 활동으로 규정했다.</p>
<p>
   <br />
</p>
<p>동원 대상도 광범위하다.</p>
<p>
   <br />
</p>
<p>후방 병력의 비축과 소집뿐 아니라 전략물자 비축·동원, 군수품 연구개발과 생산·정비, 민간자원의 징수·징용, 전쟁 피해 대응 등이 하나의 체계에 포함됐다.</p>
<p>
   <br />
</p>
<p>데이터와 첨단기술의 역할도 강화됐다. 국가는 국방동원에 필요한 데이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를 법에 따라 수집·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기술을 국방동원에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의 동원 역량을 발전시킨다는 내용도 명시했다.</p>
<p>
   <br />
</p>
<p>실제 동원령이 내려지면 적용할 수 있는 조치도 구체적이다.</p>
<p>
   <br />
</p>
<p>필요하면 금융과 교통·운송, 우편·통신, 인터넷, 에너지·용수, 의료, 식량 공급과 상업·무역 등에 특별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인력과 물자의 이동을 제한하거나 군에 교통수단을 우선 제공하는 조치도 가능하다.</p>
<p>
   <br />
</p>
<p>이 때문에 이번 개정을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p>
<p>
   <br />
</p>
<p>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의 관련 분석에서는 개정법이 중국의 장기·고강도 전쟁 대응 능력을 높이는 방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이 대만 문제에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대만해협 충돌 시에도 이 같은 동원체계가 가동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다만 개정법 자체를 ‘대만 공격을 위한 법’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법률은 적용 목적을 대만에 한정하지 않고 국가의 주권과 통일, 영토 보전과 안보 전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만해협뿐 아니라 한반도와 남중국해, 중국·인도 국경 등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적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p>
<p>
   <br />
</p>
<p>이번 개정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전쟁 개시보다 유사시 국가 전체의 대응 능력을 얼마나 신속하게 전환하고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느냐다.</p>
<p>
   <br />
</p>
<p>병력 중심의 전통적인 동원을 넘어 공장과 물류, 에너지, 데이터와 민간자원까지 국방체계에 연결하면서 중국의 국방동원 범위가 사실상 국가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제도 정비가 향후 대만해협을 비롯한 동아시아 안보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562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21:19: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21:17: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3</guid>
		<title><![CDATA[“중국에 AI 추월당하면 모든 게 무의미”…베선트가 드러낸 미국의 위기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이 경제와 첨단기술을 넘어 국가안보의 핵심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AI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할 경우 막대한 국방 투자마저 의미를 잃을 수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베선트 장관은 8일 미국 매체 브라이트바트가 주최한 경제정책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확충과 중국과의 AI 경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AI 주도권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면 미국에는 사실상 ‘그다음’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1조5000억달러의 국방 지출과 방어체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더라도 중국이 AI에서 미국을 앞서면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베선트는 현재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있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미국의 경쟁력이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자본시장과 창업 생태계 등이 장기간 결합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미국의 AI 확장에는 내부 문제가 있다.

   

생성형 AI 개발에는 막대한 연산능력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려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미국 각지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대되면서 전력요금과 용수 사용, 토지와 소음, 전력망 부담 등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도 나타나고 있다.

   

베선트는 이 과정에서 미국 기술기업들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대형 클라우드 기업, AI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며 자신이 평가한다면 ‘D-’를 줄 정도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늘려야 하지만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의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인프라 확대 자체가 새로운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베선트는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미국이 기술 개발을 멈추더라도 중국 등 경쟁국이 함께 멈추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국만 속도를 낮출 수 없다는 논리다.

   

AI 모델의 ‘증류’ 기술도 거론했다. 후발 주자가 선도 모델의 능력을 학습하는 상황을 미국의 기술 우위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하면서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뒤따라오는 동안에는 미국을 추월하기 어렵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베선트의 발언은 미중 AI 경쟁이 알고리즘과 반도체를 넘어 전력과 데이터센터, 자본과 인재까지 아우르는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의 AI 추월 가능성을 국방 투자와 연결한 것은 미국이 AI 주도권을 미래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할 전략적 문제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205516_fssixzlh.jpg" alt="147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이 경제와 첨단기술을 넘어 국가안보의 핵심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AI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할 경우 막대한 국방 투자마저 의미를 잃을 수 있다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p>
<p>
   <br />
</p>
<p>베선트 장관은 8일 미국 매체 브라이트바트가 주최한 경제정책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확충과 중국과의 AI 경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AI 주도권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그는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면 미국에는 사실상 ‘그다음’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1조5000억달러의 국방 지출과 방어체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더라도 중국이 AI에서 미국을 앞서면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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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선트는 현재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있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미국의 경쟁력이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자본시장과 창업 생태계 등이 장기간 결합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그러나 미국의 AI 확장에는 내부 문제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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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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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성형 AI 개발에는 막대한 연산능력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려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미국 각지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대되면서 전력요금과 용수 사용, 토지와 소음, 전력망 부담 등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도 나타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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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선트는 이 과정에서 미국 기술기업들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대형 클라우드 기업, AI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며 자신이 평가한다면 ‘D-’를 줄 정도라고 지적했다.</p>
<p>
   <br />
</p>
<p>미국이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늘려야 하지만 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의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인프라 확대 자체가 새로운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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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선트는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미국이 기술 개발을 멈추더라도 중국 등 경쟁국이 함께 멈추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국만 속도를 낮출 수 없다는 논리다.</p>
<p>
   <br />
</p>
<p>AI 모델의 ‘증류’ 기술도 거론했다. 후발 주자가 선도 모델의 능력을 학습하는 상황을 미국의 기술 우위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하면서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뒤따라오는 동안에는 미국을 추월하기 어렵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p>
<p>
   <br />
</p>
<p>베선트의 발언은 미중 AI 경쟁이 알고리즘과 반도체를 넘어 전력과 데이터센터, 자본과 인재까지 아우르는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국의 AI 추월 가능성을 국방 투자와 연결한 것은 미국이 AI 주도권을 미래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할 전략적 문제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548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20:5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20:54: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2</guid>
		<title><![CDATA[필리핀서 한국인 잇단 납치…3주 새 두 번, 재외국민 안전 우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서 잇따른 한국인 납치 사건과 재외국민 안전 우려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필리핀 수도권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잇따르면서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불과 3주 사이 한국인 남성이 비슷한 수법으로 두 차례 납치됐다가 풀려났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파사이 지역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지인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괴한들은 동승자는 남겨둔 채 피해자만 자신들의 차량으로 옮겨 태워 현장을 떠났다. 사건 발생 약 2시간 뒤 동승자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다.

   

납치 약 18시간 뒤에는 괴한들이 피해자의 또 다른 지인에게 연락해 석방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경찰청과 현지 대사관, 필리핀 관계당국과 대응에 나섰다. 피해자는 나흘 만인 8일 무사히 풀려났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되는 부분은 비슷한 사건이 불과 3주 전에도 발생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16일 마닐라 말라테 지역에서도 40대 한국인 사업가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닷새 만에 석방됐다. 당시에도 동승자는 남겨둔 채 특정 한국인만 데려간 뒤 석방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건은 수법이 유사하지만 동일 조직의 범행인지, 서로 연관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선 사건의 납치범 역시 검거되지 않아 현지 수사당국이 추적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랍 사건은 반복돼 왔다. 외교부 집계에 따르면 2023년 5건, 2024년 1건, 2025년 3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이번 사건까지 두 건이 확인됐다.

   

필리핀 정부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경찰 내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화해왔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메트로마닐라에는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가 발령돼 있다.

   

두 피해자가 모두 무사히 돌아왔지만 짧은 기간 유사한 납치가 반복됐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앞선 사건을 포함한 범인 검거와 두 사건의 연관성 규명, 현지 당국과 한국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대응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201723_krpdiybp.jpg" alt="147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서 잇따른 한국인 납치 사건과 재외국민 안전 우려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필리핀 수도권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잇따르면서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불과 3주 사이 한국인 남성이 비슷한 수법으로 두 차례 납치됐다가 풀려났다.</p>
<p>
   <br />
</p>
<p>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파사이 지역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지인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납치됐다.</p>
<p>
   <br />
</p>
<p>괴한들은 동승자는 남겨둔 채 피해자만 자신들의 차량으로 옮겨 태워 현장을 떠났다. 사건 발생 약 2시간 뒤 동승자가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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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납치 약 18시간 뒤에는 괴한들이 피해자의 또 다른 지인에게 연락해 석방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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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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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경찰청과 현지 대사관, 필리핀 관계당국과 대응에 나섰다. 피해자는 나흘 만인 8일 무사히 풀려났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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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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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목되는 부분은 비슷한 사건이 불과 3주 전에도 발생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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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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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달 16일 마닐라 말라테 지역에서도 40대 한국인 사업가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닷새 만에 석방됐다. 당시에도 동승자는 남겨둔 채 특정 한국인만 데려간 뒤 석방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두 사건은 수법이 유사하지만 동일 조직의 범행인지, 서로 연관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선 사건의 납치범 역시 검거되지 않아 현지 수사당국이 추적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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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필리핀에서 한국인 피랍 사건은 반복돼 왔다. 외교부 집계에 따르면 2023년 5건, 2024년 1건, 2025년 3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이번 사건까지 두 건이 확인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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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필리핀 정부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경찰 내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화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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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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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이 발생한 메트로마닐라에는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가 발령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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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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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피해자가 모두 무사히 돌아왔지만 짧은 기간 유사한 납치가 반복됐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앞선 사건을 포함한 범인 검거와 두 사건의 연관성 규명, 현지 당국과 한국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대응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526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20:45: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20:16: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1</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④…대림동, ‘조선족 거리’라는 두 개의 얼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을 나서면 서울의 다른 동네와 조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중국 음식점과 식품점이 이어지고 양꼬치와 만두, 훠궈를 파는 가게들이 골목을 채운다. 한국말과 중국말이 함께 들리고 주말이면 장을 보거나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중국동포들로 거리가 붐빈다.

   

대림동.

   

한때 가리봉동이 중국동포들의 ‘첫 번째 서울’이었다면 대림동은 그들이 한국에서 정착하며 만들어낸 또 하나의 생활 중심지였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가리봉동에 모여들었던 중국동포들의 생활권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으로 넓어졌다.

   

재개발과 주거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쳤고, 한국에 장기간 머무는 사람이 늘면서 새로운 주거지와 사업 기회를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2007년 방문취업제가 시행된 것도 중요한 변화였다.

   

중국과 옛 소련 지역 동포 가운데 국내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일정한 절차를 거쳐 취업 기회가 확대됐다. 이전에도 취업관리제와 특례고용허가제 등이 있었지만 방문취업제 도입으로 입국과 취업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한국에서 몇 년 일하고 돌아가려던 삶도 조금씩 달라졌다.

   


   

&nbsp;
대림동은 그 변화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처음에는 중국동포를 상대로 음식점과 식품점, 여행사와 직업소개소 등이 들어섰다. 사람이 늘자 미용실과 휴대전화 판매점, 부동산중개업소 등 생활에 필요한 업종도 따라왔다.

   

중국동포는 더 이상 손님만이 아니었다.

   

가게를 열고 사람을 고용하는 사업자가 됐으며 한국인 주민과 같은 시장을 이용하는 이웃이 됐다.
&nbsp;

   대림동은 중국동포가 노동자에서 생활자와 자영업자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했다.


   

그러나 거리가 커질수록 또 다른 이름이 따라붙었다.

   

‘조선족 거리’.

   

그 이름에는 두 개의 얼굴이 있었다.

   

중국동포에게는 고향 음식을 먹고 익숙한 말로 이야기를 나누며 일자리와 생활정보를 얻는 공간이었다. 한국인에게도 중국 현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독특한 상권으로 알려졌다.

   

반면 대림동은 어느 순간 범죄와 함께 언급되기 시작했다.

   

중국동포가 연루된 강력사건이 크게 보도될 때마다 인터넷과 대중문화에서는 ‘조선족’과 ‘범죄’가 반복해서 연결됐다.

   

2017년 영화 「청년경찰」을 둘러싼 논란은 이런 시선의 충돌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영화는 대림동을 배경으로 중국동포 범죄조직이 납치와 불법적인 인체 거래 등에 관여하는 모습을 그렸다. 중국동포 주민들은 영화가 대림동과 중국동포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며 반발했다.

   

논란은 법정으로 이어졌다.

   

중국동포 주민 62명은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2020년 제작사가 부정적 묘사로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꼈을 원고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반감을 일으킬 표현이 없는지 살펴보라는 취지의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소송은 마무리됐다.

   

논란의 핵심은 영화 한 편에만 있지 않았다.

   


   한 개인이 저지른 범죄는 언제부터 한 집단 전체의 얼굴이 되는가.


   

한국인이 저지른 범죄를 한국인 전체의 특성으로 설명하지 않듯 중국동포가 저지른 범죄 역시 한 개인의 행위와 공동체 전체를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회적 소수자가 관련된 사건에서는 국적이나 출신지역, 민족이 유난히 크게 부각되기도 한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 사람보다 이름이 먼저 보인다.

   

평범한 일상은 뉴스가 되기 어렵다.

   

대림동에는 식당 주인이 있고 회사원이 있으며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노동자가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가 있고 한국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사람도 있다.

   

실제로 당시 대림동을 관할하던 경찰 관계자도 다른 근무지와 비교해 이 지역이 특별히 흉악범죄가 많거나 출동이 잦은 곳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그래서 대림동을 바라보는 일은 결국 우리가 중국동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묻는 일이기도 하다.

   

거리에 중국어 간판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몇몇 범죄자의 국적을 수많은 중국동포의 얼굴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선족 거리’라는 이름 뒤에는 하나의 집단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어쩌면 우리가 지워야 할 것은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만으로 한 사람을 판단하려는 시선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질문이 남는다.

   

우리는 왜 중국에서 온 같은 민족을 ‘조선족’이라고 부르게 됐을까. 그리고 중국동포들은 자신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고 있을까.

   

다음 회에서는 그 이름의 역사와 의미를 따라가 보려 한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을 나서면 서울의 다른 동네와 조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p>
<p>
   <br />
</p>
<p>중국 음식점과 식품점이 이어지고 양꼬치와 만두, 훠궈를 파는 가게들이 골목을 채운다. 한국말과 중국말이 함께 들리고 주말이면 장을 보거나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중국동포들로 거리가 붐빈다.</p>
<p>
   <br />
</p>
<p>대림동.</p>
<p>
   <br />
</p>
<p>한때 가리봉동이 중국동포들의 ‘첫 번째 서울’이었다면 대림동은 그들이 한국에서 정착하며 만들어낸 또 하나의 생활 중심지였다.</p>
<p>
   <br />
</p>
<p>1990년대 중후반부터 가리봉동에 모여들었던 중국동포들의 생활권은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으로 넓어졌다.</p>
<p>
   <br />
</p>
<p>재개발과 주거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쳤고, 한국에 장기간 머무는 사람이 늘면서 새로운 주거지와 사업 기회를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p>
<p>
   <br />
</p>
<p>2007년 방문취업제가 시행된 것도 중요한 변화였다.</p>
<p>
   <br />
</p>
<p>중국과 옛 소련 지역 동포 가운데 국내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일정한 절차를 거쳐 취업 기회가 확대됐다. 이전에도 취업관리제와 특례고용허가제 등이 있었지만 방문취업제 도입으로 입국과 취업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p>
<p>
   <br />
</p>
<p>한국에서 몇 년 일하고 돌아가려던 삶도 조금씩 달라졌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94121_uwbrgbvd.jpg" alt="147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p>
<p>&nbsp;</p>
<p>대림동은 그 변화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p>
<p>
   <br />
</p>
<p>처음에는 중국동포를 상대로 음식점과 식품점, 여행사와 직업소개소 등이 들어섰다. 사람이 늘자 미용실과 휴대전화 판매점, 부동산중개업소 등 생활에 필요한 업종도 따라왔다.</p>
<p>
   <br />
</p>
<p>중국동포는 더 이상 손님만이 아니었다.</p>
<p>
   <br />
</p>
<p>가게를 열고 사람을 고용하는 사업자가 됐으며 한국인 주민과 같은 시장을 이용하는 이웃이 됐다.</p>
<p>&nbsp;</p>
<p>
   <b>대림동은 중국동포가 노동자에서 생활자와 자영업자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했다.</b>
</p>
<p>
   <br />
</p>
<p>그러나 거리가 커질수록 또 다른 이름이 따라붙었다.</p>
<p>
   <br />
</p>
<p>‘조선족 거리’.</p>
<p>
   <br />
</p>
<p>그 이름에는 두 개의 얼굴이 있었다.</p>
<p>
   <br />
</p>
<p>중국동포에게는 고향 음식을 먹고 익숙한 말로 이야기를 나누며 일자리와 생활정보를 얻는 공간이었다. 한국인에게도 중국 현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독특한 상권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반면 대림동은 어느 순간 범죄와 함께 언급되기 시작했다.</p>
<p>
   <br />
</p>
<p>중국동포가 연루된 강력사건이 크게 보도될 때마다 인터넷과 대중문화에서는 ‘조선족’과 ‘범죄’가 반복해서 연결됐다.</p>
<p>
   <br />
</p>
<p>2017년 영화 「청년경찰」을 둘러싼 논란은 이런 시선의 충돌을 선명하게 보여줬다.</p>
<p>
   <br />
</p>
<p>영화는 대림동을 배경으로 중국동포 범죄조직이 납치와 불법적인 인체 거래 등에 관여하는 모습을 그렸다. 중국동포 주민들은 영화가 대림동과 중국동포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며 반발했다.</p>
<p>
   <br />
</p>
<p>논란은 법정으로 이어졌다.</p>
<p>
   <br />
</p>
<p>중국동포 주민 62명은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2020년 제작사가 부정적 묘사로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꼈을 원고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반감을 일으킬 표현이 없는지 살펴보라는 취지의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양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소송은 마무리됐다.</p>
<p>
   <br />
</p>
<p>논란의 핵심은 영화 한 편에만 있지 않았다.</p>
<p>
   <br />
</p>
<p>
   <b>한 개인이 저지른 범죄는 언제부터 한 집단 전체의 얼굴이 되는가.</b>
</p>
<p>
   <br />
</p>
<p>한국인이 저지른 범죄를 한국인 전체의 특성으로 설명하지 않듯 중국동포가 저지른 범죄 역시 한 개인의 행위와 공동체 전체를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하지만 사회적 소수자가 관련된 사건에서는 국적이나 출신지역, 민족이 유난히 크게 부각되기도 한다.</p>
<p>
   <br />
</p>
<p>그 과정이 반복되면 사람보다 이름이 먼저 보인다.</p>
<p>
   <br />
</p>
<p>평범한 일상은 뉴스가 되기 어렵다.</p>
<p>
   <br />
</p>
<p>대림동에는 식당 주인이 있고 회사원이 있으며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노동자가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가 있고 한국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사람도 있다.</p>
<p>
   <br />
</p>
<p>실제로 당시 대림동을 관할하던 경찰 관계자도 다른 근무지와 비교해 이 지역이 특별히 흉악범죄가 많거나 출동이 잦은 곳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p>
<p>
   <br />
</p>
<p>그래서 대림동을 바라보는 일은 결국 우리가 중국동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묻는 일이기도 하다.</p>
<p>
   <br />
</p>
<p>거리에 중국어 간판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p>
<p>
   <br />
</p>
<p>몇몇 범죄자의 국적을 수많은 중국동포의 얼굴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p>
<p>
   <br />
</p>
<p>‘조선족 거리’라는 이름 뒤에는 하나의 집단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p>
<p>
   <br />
</p>
<p><b>어쩌면 우리가 지워야 할 것은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만으로 한 사람을 판단하려는 시선인지도 모른다.</b></p>
<p>
   <br />
</p>
<p>그렇다면 또 하나의 질문이 남는다.</p>
<p>
   <br />
</p>
<p>우리는 왜 중국에서 온 같은 민족을 ‘조선족’이라고 부르게 됐을까. 그리고 중국동포들은 자신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고 있을까.</p>
<p>
   <br />
</p>
<p>다음 회에서는 그 이름의 역사와 의미를 따라가 보려 한다.</p>
<p>
   <br />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501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9:41: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9:3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70</guid>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⑥] 웹드라마·사극 넘나든 배우 김호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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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조선족 배우들을 만나게 된다.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채 중국인 등장인물을 연기하고, 때로는 현대극에서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든다.

   

배우 김호진(金澔辰)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94년 8월 8일 중국 길림성에서 태어난 김호진은 조선족으로, 본명은 김흠(金鑫)이다. 중국에서 성장한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전문적인 연기교육의 길을 선택했고 2012년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에 입학했다.
&nbsp;

   
      
      ▲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해온 조선족 배우 김호진(金澔辰)
   

베이징영화학원은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재들을 배출해온 곳이다. 장이머우와 천카이거 같은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배우와 영화인이 이곳을 거쳐갔다. 배우를 꿈꾸는 중국 청년들에게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관문이기도 하다.
&nbsp;
김호진의 출발도 눈에 띈다.

   

중국의 공개 인물자료에 따르면 그는 2012년 예술계 대학 입학시험에서 베이징영화학원 연기전공 2위, 중국전매대학 연기전공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교 가운데 베이징영화학원을 선택해 전문적인 연기 수업을 받았다.

   

대학 재학 중에는 후난위성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천천향상(天天向上)」 녹화에도 참여하며 카메라 앞에 서는 경험을 쌓았다.

   

웹드라마 성장기와 함께 시작한 배우의 길

   

김호진이 본격적으로 영상 작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이다.

   

당시는 중국 영상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달라지던 시기였다. TV 방송국 중심이던 드라마 시장에서 아이치이와 텐센트비디오, 유쿠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웹드라마가 새로운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김호진 역시 이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았다.

   

아이치이의 범죄·추리 웹드라마 「멸죄사(灭罪师)」에서 저우하오천 역을 맡았다.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연쇄사건을 추적하는 작품으로, 그가 연기한 저우하오천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이었다.

   

조선족이라는 자신의 실제 배경을 연기 전면에 내세운 역할은 아니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중국인 등장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같은 해에는 양룽과 바이위가 출연한 범죄·로맨스 웹드라마 「미인위함2(美人为馅2)」에서 팡쉬 역으로 출연했다.

   

청춘 캠퍼스 영화 「학장(学长)」에도 모습을 보이면서 활동 무대를 드라마에서 영화로 넓혀갔다.

   

현대극에서 중국 사극으로

   

김호진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작품은 「봉수황(凤囚凰)」이다.

   

남북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관샤오퉁과 쑹웨이룽 등이 출연한 고장극이다. 김호진은 극 중 모향 역을 맡았다.

   

중국에서 고장극은 현대극과 상당히 다른 연기 환경을 요구한다. 시대극 특유의 말투와 의상, 인물관계뿐 아니라 중국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웹드라마와 현대극에서 출발한 조선족 배우가 중국 전통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등장인물을 연기했다는 점은 그의 경력에서 의미 있는 변화였다.

   

그가 맡은 배역만 놓고 보면 조선족이라는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

   

오히려 그것이 김호진이라는 배우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지점이다.

   

작품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조선족 배우’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영화인들을 떠올리면 장률처럼 자신의 정체성과 경계인의 삶을 작품 세계에 적극적으로 담아낸 감독들이 먼저 알려져 있다.

   

배우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카메라 앞에서 주어진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에게 민족적 배경이 항상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조선족 배우가 한족 인물을 연기하기도 하고 현대 도시의 청년이나 역사극 속 인물이 되기도 한다.

   

김호진 역시 ‘조선족 배우’라는 이름으로 특정한 민족 역할만 맡아온 배우가 아니다.

   

길림성에서 태어난 조선족 청년이 베이징으로 향해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교육기관에서 다른 배우 지망생들과 경쟁했고, 이후 중국의 웹드라마와 영화, 고장극에 등장했다.

   

그 과정 자체가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해온 조선족 배우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한 스타들 뒤에 남은 이름

   

다만 김호진의 공개된 주요 작품 경력은 2010년대 후반에 집중돼 있다. 최근 연예계 활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자료는 많지 않다.

   

그렇다고 그의 이력이 갖는 의미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 영화와 드라마 산업에는 유명 감독이나 스타 배우뿐 아니라 수많은 조연과 신인 배우들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에는 자신의 민족적 배경을 크게 드러내지 않은 채 작품 속 인물로 살아온 조선족 배우들도 있다.

   

우리가 중국 드라마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한 인물이 사실은 길림성에서 성장한 조선족 배우였을 수도 있다.

   

김호진의 길은 바로 그 사실을 보여준다.

   

중국 영화계에서 조선족의 흔적은 ‘조선족 영화’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카메라 뒤에서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있고, 카메라 앞에서 중국의 수많은 인물을 연기해온 배우도 있다.

   

그동안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이 다시 찾아 기록하려는 것도 바로 그런 이름들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조선족 배우들을 만나게 된다.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채 중국인 등장인물을 연기하고, 때로는 현대극에서 사극까지 장르를 넘나든다.</p>
<p>
   <br />
</p>
<p>배우 김호진(金澔辰)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p>
<p>
   <br />
</p>
<p>1994년 8월 8일 중국 길림성에서 태어난 김호진은 조선족으로, 본명은 김흠(金鑫)이다. 중국에서 성장한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전문적인 연기교육의 길을 선택했고 2012년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에 입학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95129_cfdplwse.jpg" alt="147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해온 조선족 배우 김호진(金澔辰)</figcaption>
   </figure>
</div>
<p>베이징영화학원은 중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재들을 배출해온 곳이다. 장이머우와 천카이거 같은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배우와 영화인이 이곳을 거쳐갔다. 배우를 꿈꾸는 중국 청년들에게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관문이기도 하다.</p>
<p>&nbsp;</p>
<p>김호진의 출발도 눈에 띈다.</p>
<p>
   <br />
</p>
<p>중국의 공개 인물자료에 따르면 그는 2012년 예술계 대학 입학시험에서 베이징영화학원 연기전공 2위, 중국전매대학 연기전공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교 가운데 베이징영화학원을 선택해 전문적인 연기 수업을 받았다.</p>
<p>
   <br />
</p>
<p>대학 재학 중에는 후난위성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천천향상(天天向上)」 녹화에도 참여하며 카메라 앞에 서는 경험을 쌓았다.</p>
<p>
   <br />
</p>
<p>웹드라마 성장기와 함께 시작한 배우의 길</p>
<p>
   <br />
</p>
<p>김호진이 본격적으로 영상 작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이다.</p>
<p>
   <br />
</p>
<p>당시는 중국 영상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달라지던 시기였다. TV 방송국 중심이던 드라마 시장에서 아이치이와 텐센트비디오, 유쿠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웹드라마가 새로운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떠오르고 있었다.</p>
<p>
   <br />
</p>
<p>김호진 역시 이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았다.</p>
<p>
   <br />
</p>
<p>아이치이의 범죄·추리 웹드라마 「멸죄사(灭罪师)」에서 저우하오천 역을 맡았다.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연쇄사건을 추적하는 작품으로, 그가 연기한 저우하오천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이었다.</p>
<p>
   <br />
</p>
<p>조선족이라는 자신의 실제 배경을 연기 전면에 내세운 역할은 아니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중국인 등장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시청자와 만났다.</p>
<p>
   <br />
</p>
<p>같은 해에는 양룽과 바이위가 출연한 범죄·로맨스 웹드라마 「미인위함2(美人为馅2)」에서 팡쉬 역으로 출연했다.</p>
<p>
   <br />
</p>
<p>청춘 캠퍼스 영화 「학장(学长)」에도 모습을 보이면서 활동 무대를 드라마에서 영화로 넓혀갔다.</p>
<p>
   <br />
</p>
<p>현대극에서 중국 사극으로</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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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호진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작품은 「봉수황(凤囚凰)」이다.</p>
<p>
   <br />
</p>
<p>남북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관샤오퉁과 쑹웨이룽 등이 출연한 고장극이다. 김호진은 극 중 모향 역을 맡았다.</p>
<p>
   <br />
</p>
<p>중국에서 고장극은 현대극과 상당히 다른 연기 환경을 요구한다. 시대극 특유의 말투와 의상, 인물관계뿐 아니라 중국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p>
<p>
   <br />
</p>
<p>웹드라마와 현대극에서 출발한 조선족 배우가 중국 전통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등장인물을 연기했다는 점은 그의 경력에서 의미 있는 변화였다.</p>
<p>
   <br />
</p>
<p>그가 맡은 배역만 놓고 보면 조선족이라는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p>
<p>
   <br />
</p>
<p>오히려 그것이 김호진이라는 배우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지점이다.</p>
<p>
   <br />
</p>
<p>작품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조선족 배우’</p>
<p>
   <br />
</p>
<p>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영화인들을 떠올리면 장률처럼 자신의 정체성과 경계인의 삶을 작품 세계에 적극적으로 담아낸 감독들이 먼저 알려져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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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우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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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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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메라 앞에서 주어진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에게 민족적 배경이 항상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조선족 배우가 한족 인물을 연기하기도 하고 현대 도시의 청년이나 역사극 속 인물이 되기도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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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호진 역시 ‘조선족 배우’라는 이름으로 특정한 민족 역할만 맡아온 배우가 아니다.</p>
<p>
   <br />
</p>
<p>길림성에서 태어난 조선족 청년이 베이징으로 향해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교육기관에서 다른 배우 지망생들과 경쟁했고, 이후 중국의 웹드라마와 영화, 고장극에 등장했다.</p>
<p>
   <br />
</p>
<p>그 과정 자체가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해온 조선족 배우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p>
   <br />
</p>
<p>화려한 스타들 뒤에 남은 이름</p>
<p>
   <br />
</p>
<p>다만 김호진의 공개된 주요 작품 경력은 2010년대 후반에 집중돼 있다. 최근 연예계 활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자료는 많지 않다.</p>
<p>
   <br />
</p>
<p>그렇다고 그의 이력이 갖는 의미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중국 영화와 드라마 산업에는 유명 감독이나 스타 배우뿐 아니라 수많은 조연과 신인 배우들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에는 자신의 민족적 배경을 크게 드러내지 않은 채 작품 속 인물로 살아온 조선족 배우들도 있다.</p>
<p>
   <br />
</p>
<p>우리가 중국 드라마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한 인물이 사실은 길림성에서 성장한 조선족 배우였을 수도 있다.</p>
<p>
   <br />
</p>
<p>김호진의 길은 바로 그 사실을 보여준다.</p>
<p>
   <br />
</p>
<p>중국 영화계에서 조선족의 흔적은 ‘조선족 영화’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카메라 뒤에서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있고, 카메라 앞에서 중국의 수많은 인물을 연기해온 배우도 있다.</p>
<p>
   <br />
</p>
<p>그동안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p>
<p>
   <br />
</p>
<p>‘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이 다시 찾아 기록하려는 것도 바로 그런 이름들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487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9:52: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9:11: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9</guid>
		<title><![CDATA[이재명 ‘실용외교’ 프랑스서 구체화…호르무즈 공조·북미대화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불 정상외교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정상회담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유력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제시한 ‘실용외교’ 구상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거치며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졌다. 북미대화 재개부터 호르무즈해협 안정, 국방·첨단산업 협력까지 한국 외교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에 앞서 공개된 르몽드 인터뷰에서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한국 외교의 방향을 설명했다.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공통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하면서도 분야별 역량을 갖춘 국가들과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 문제에서는 대화 재개에 무게를 뒀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오랜 불신을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이 북미대화 재개를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화를 통해 북한의 핵 능력 증강을 멈추기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외교 방향은 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화됐다.

   

두 정상은 한반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에서 파병 자체가 아니라 한국이 국제사회의 해양안보 노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불 협력도 안보를 넘어 경제와 첨단산업으로 확대된다.

   

양국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정과 양해각서 등 협력 문건 16건을 채택했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하고 상호군수지원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양자, 우주, 원자력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2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르몽드 인터뷰에서 밝힌 실용외교 구상이 프랑스 정상외교를 통해 안보와 경제·첨단기술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으로 연결되면서 향후 북미대화와 국제안보 현안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65909_yfbzkapf.jpg" alt="147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불 정상외교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정상회담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유력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제시한 ‘실용외교’ 구상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거치며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졌다. 북미대화 재개부터 호르무즈해협 안정, 국방·첨단산업 협력까지 한국 외교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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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에 앞서 공개된 르몽드 인터뷰에서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한국 외교의 방향을 설명했다.</p>
<p>
   <br />
</p>
<p>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공통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하면서도 분야별 역량을 갖춘 국가들과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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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 문제에서는 대화 재개에 무게를 뒀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오랜 불신을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한국이 북미대화 재개를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화를 통해 북한의 핵 능력 증강을 멈추기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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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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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외교 방향은 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보다 구체화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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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두 정상은 한반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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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에서 파병 자체가 아니라 한국이 국제사회의 해양안보 노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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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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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불 협력도 안보를 넘어 경제와 첨단산업으로 확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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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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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국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정과 양해각서 등 협력 문건 16건을 채택했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하고 상호군수지원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양자, 우주, 원자력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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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를 2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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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르몽드 인터뷰에서 밝힌 실용외교 구상이 프랑스 정상외교를 통해 안보와 경제·첨단기술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으로 연결되면서 향후 북미대화와 국제안보 현안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401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6:59: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6:49: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8</guid>
		<title><![CDATA[연변에 관광객 몰린다…연휴 150만명·연길공항 127만명 ‘역대 최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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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길공항의 올해 여객 이용객은 8월 28일까지 127만8000명을 기록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9·3 주경절 연휴에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연변을 찾은 데 이어 연길공항의 올해 이용객도 역대 같은 기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관광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변 현지 당국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9·3 주경절 연휴 기간 연변을 찾은 관광객은 150만3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3% 증가했다.

관광객 지출액도 20억4800만위안에 달했다. 연길뿐 아니라 도문과 용정 등으로 관광객의 이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민속문화와 변경관광, 야간관광 등을 결합한 여행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 같은 관광 열기는 항공 수요에서도 나타났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지난달 28일까지 올해 누적 여객 127만8000명을 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이다.

특히 한국을 연결하는 국제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연길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53만8000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15.7% 증가했다. 현재 연길에서는 서울과 부산, 청주, 대구, 양양, 제주 등 한국 6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연길공항의 한국 노선 이용객이 중국 동북지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노선이 연길공항 국제여객 증가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중국 국내 항공망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여러 노선이 새로 개설되거나 증편되면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충칭, 청두 등 주요 도시와 연길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늘었다.

여름 성수기였던 지난달 8일에는 하루 동안 9914명이 연길공항을 이용해 개항 이후 하루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관광객들의 발길도 연길 도심에서 주변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중국조선족민속원과 해란명주 등 연길의 대표 관광지에 이어 도문의 두만강 변경관광과 용정의 역사·민속 관광 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연휴 관광객 150만명과 연길공항 누적 이용객 127만명 돌파는 최근 연변 관광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관광객 증가를 숙박과 지역 소비, 주변 도시 관광으로 얼마나 연결할 수 있을지가 연변 관광산업의 다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63753_fkviknrp.jpg" alt="147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길조양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길공항의 올해 여객 이용객은 8월 28일까지 127만8000명을 기록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9·3 주경절 연휴에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연변을 찾은 데 이어 연길공항의 올해 이용객도 역대 같은 기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관광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연변 현지 당국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9·3 주경절 연휴 기간 연변을 찾은 관광객은 150만3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3% 증가했다.</p>
<p><br /></p>
<p>관광객 지출액도 20억4800만위안에 달했다. 연길뿐 아니라 도문과 용정 등으로 관광객의 이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민속문화와 변경관광, 야간관광 등을 결합한 여행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관광 열기는 항공 수요에서도 나타났다.</p>
<p><br /></p>
<p>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지난달 28일까지 올해 누적 여객 127만8000명을 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이다.</p>
<p><br /></p>
<p>특히 한국을 연결하는 국제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연길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53만8000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15.7% 증가했다. 현재 연길에서는 서울과 부산, 청주, 대구, 양양, 제주 등 한국 6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p>
<p><br /></p>
<p>지난 7월에는 연길공항의 한국 노선 이용객이 중국 동북지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노선이 연길공항 국제여객 증가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p>
<p><br /></p>
<p>중국 국내 항공망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여러 노선이 새로 개설되거나 증편되면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충칭, 청두 등 주요 도시와 연길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늘었다.</p>
<p><br /></p>
<p>여름 성수기였던 지난달 8일에는 하루 동안 9914명이 연길공항을 이용해 개항 이후 하루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p>
<p><br /></p>
<p>관광객들의 발길도 연길 도심에서 주변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중국조선족민속원과 해란명주 등 연길의 대표 관광지에 이어 도문의 두만강 변경관광과 용정의 역사·민속 관광 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연휴 관광객 150만명과 연길공항 누적 이용객 127만명 돌파는 최근 연변 관광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관광객 증가를 숙박과 지역 소비, 주변 도시 관광으로 얼마나 연결할 수 있을지가 연변 관광산업의 다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394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6:39: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6:3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7</guid>
		<title><![CDATA[IAEA “북한 영변에 새 우라늄 농축시설”…최대 28개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북한 영변 핵시설과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시설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영변 핵시설이나 내부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핵 개발의 핵심 거점인 영변에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한 것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판단했다. 기존 시설에 이어 대규모 농축시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북한의 핵물질 생산능력이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AEA가 최근 공개한 북한 핵 프로그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새 시설은 영변 핵단지 안에 들어선 2층 건물이다.

   

IAEA는 상업용 위성영상과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물질 생산시설 시찰 사진 등을 비교해 건물 구조와 내부 설비를 분석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건물 1층과 2층에 가스 원심분리기가 연결된 캐스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IAEA는 건물 규모와 내부 배치 등을 토대로 이 시설이 사진에서 확인된 형태의 캐스케이드를 최대 28개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캐스케이드는 여러 대의 원심분리기를 연결해 우라늄 농축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설비다. 다만 최대 28개를 수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곧 모든 설비가 설치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영변에서는 기존 우라늄 농축시설도 운영돼 온 것으로 파악돼 왔다.

   

IAEA는 기존 시설에서 2010년 확인된 6개 캐스케이드와 2013년 확장구역의 8개, 2021~2022년 건설된 별관의 6개 등 모두 20개 규모의 캐스케이드가 사진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파악된 새 건물이 최대 28개를 수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맞는다면 영변의 우라늄 농축 인프라가 상당한 규모로 확장됐을 가능성이 있다.

   

평양 인근 강선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다. IAEA는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에 2024년 건설된 부속시설이 올해 1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정황을 파악했다.

   

영변과 강선에서 우라늄 농축 관련 시설의 확장과 활동 정황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IAEA의 판단은 현장 사찰이 아닌 위성영상과 북한이 공개한 자료 등을 토대로 한다. IAEA 사찰단은 2009년 북한에서 철수한 이후 현지 핵시설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새 시설의 구체적인 원심분리기 수와 실제 가동 상태, 우라늄 농축 수준 등은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확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거부하고 핵무력 강화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새 영변 시설이 실제 본격 가동될 경우 북한의 핵물질 생산능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국제사회의 경계도 커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53159_wwbvntqa.jpg" alt="147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북한 영변 핵시설과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시설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영변 핵시설이나 내부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핵 개발의 핵심 거점인 영변에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한 것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판단했다. 기존 시설에 이어 대규모 농축시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북한의 핵물질 생산능력이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br />
</p>
<p>IAEA가 최근 공개한 북한 핵 프로그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새 시설은 영변 핵단지 안에 들어선 2층 건물이다.</p>
<p>
   <br />
</p>
<p>IAEA는 상업용 위성영상과 북한 관영매체가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물질 생산시설 시찰 사진 등을 비교해 건물 구조와 내부 설비를 분석했다.</p>
<p>
   <br />
</p>
<p>공개된 사진에서는 건물 1층과 2층에 가스 원심분리기가 연결된 캐스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IAEA는 건물 규모와 내부 배치 등을 토대로 이 시설이 사진에서 확인된 형태의 캐스케이드를 최대 28개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캐스케이드는 여러 대의 원심분리기를 연결해 우라늄 농축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설비다. 다만 최대 28개를 수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곧 모든 설비가 설치돼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p>
<p>
   <br />
</p>
<p>영변에서는 기존 우라늄 농축시설도 운영돼 온 것으로 파악돼 왔다.</p>
<p>
   <br />
</p>
<p>IAEA는 기존 시설에서 2010년 확인된 6개 캐스케이드와 2013년 확장구역의 8개, 2021~2022년 건설된 별관의 6개 등 모두 20개 규모의 캐스케이드가 사진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p>
<p>
   <br />
</p>
<p>이번에 파악된 새 건물이 최대 28개를 수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맞는다면 영변의 우라늄 농축 인프라가 상당한 규모로 확장됐을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평양 인근 강선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다. IAEA는 강선 우라늄 농축시설에 2024년 건설된 부속시설이 올해 1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정황을 파악했다.</p>
<p>
   <br />
</p>
<p>영변과 강선에서 우라늄 농축 관련 시설의 확장과 활동 정황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다만 IAEA의 판단은 현장 사찰이 아닌 위성영상과 북한이 공개한 자료 등을 토대로 한다. IAEA 사찰단은 2009년 북한에서 철수한 이후 현지 핵시설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새 시설의 구체적인 원심분리기 수와 실제 가동 상태, 우라늄 농축 수준 등은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았다.</p>
<p>
   <br />
</p>
<p>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확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p>
<p>
   <br />
</p>
<p>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거부하고 핵무력 강화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새 영변 시설이 실제 본격 가동될 경우 북한의 핵물질 생산능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국제사회의 경계도 커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354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6:23: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5:3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6</guid>
		<title><![CDATA[호르무즈부터 반도체까지…트럼프의 한국 압박 거세진 까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군사적 긴장,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을 향한 요구가 안보와 통상 분야에서 동시에 거세지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군사 기여부터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반도체 문제까지 주요 현안이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오르면서 한미관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가장 민감한 현안은 호르무즈해협이다.

   

한국 정부는 해협의 항행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군사적 방안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기뢰 탐지·제거 전력 등이 거론됐지만 실제 파병 여부와 구체적인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중동 군사 기여가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비슷한 시기 한미 연합훈련 규모가 축소되면서 한국의 중동 기여와 한반도 안보 문제가 동시에 한미 간 민감한 현안으로 부상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3500억달러 투자’가 또 다른 변수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미국 제조업과 전략산업 등에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사업 진행을 둘러싼 협의가 계속되면서 미국 측의 이행 압박도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도 예외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기업에는 높은 비용을 부담시키겠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한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경쟁국보다 불리한 관세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미국 내 추가 투자 문제 역시 양국 협의 대상에 올라 있다.

   

그렇다고 미국이 한국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동맹국에도 방위비 확대와 대미 투자, 시장 개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가 필요한 동시에 반도체와 조선 등 미국의 공급망 재편에 중요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투자 약속과 중동 안보 문제까지 겹쳤다.

   

결국 최근 한국을 향한 압박이 유독 거세 보이는 배경에는 안보 기여와 통상·투자 현안을 동시에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법과 한국의 전략적 위치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에 한국이 어느 수준까지 관여할지, 반도체 관세와 3500억달러 투자 협상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향후 한미관계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50939_atyndsog.jpg" alt="147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수송·군사적 긴장,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을 향한 요구가 안보와 통상 분야에서 동시에 거세지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군사 기여부터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반도체 문제까지 주요 현안이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오르면서 한미관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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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가장 민감한 현안은 호르무즈해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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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는 해협의 항행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군사적 방안을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기뢰 탐지·제거 전력 등이 거론됐지만 실제 파병 여부와 구체적인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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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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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중동 군사 기여가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비슷한 시기 한미 연합훈련 규모가 축소되면서 한국의 중동 기여와 한반도 안보 문제가 동시에 한미 간 민감한 현안으로 부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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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 분야에서는 ‘3500억달러 투자’가 또 다른 변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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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미국 제조업과 전략산업 등에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사업 진행을 둘러싼 협의가 계속되면서 미국 측의 이행 압박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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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도 예외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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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기업에는 높은 비용을 부담시키겠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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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경쟁국보다 불리한 관세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미국 내 추가 투자 문제 역시 양국 협의 대상에 올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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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미국이 한국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동맹국에도 방위비 확대와 대미 투자, 시장 개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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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한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가 필요한 동시에 반도체와 조선 등 미국의 공급망 재편에 중요한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투자 약속과 중동 안보 문제까지 겹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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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최근 한국을 향한 압박이 유독 거세 보이는 배경에는 안보 기여와 통상·투자 현안을 동시에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법과 한국의 전략적 위치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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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에 한국이 어느 수준까지 관여할지, 반도체 관세와 3500억달러 투자 협상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향후 한미관계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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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341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5:1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5:09: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5</guid>
		<title><![CDATA[메시, 선수에서 ‘구단주’로…스페인 2부팀 인수 눈앞]]></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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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리오넬 메시의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CD 엘덴세 인수 추진 관련 그래픽 이미지. [이미지=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구단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가 잇달아 축구단 투자에 나서면서 은퇴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페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2부리그 소속 CD 엘덴세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구단 소유주 측과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현재 엘덴세의 대주주는 콜롬비아계 투자그룹 TH 솔루시오네스다. 현지에서는 메시가 이 그룹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해 구단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계약과 법률 관련 절차를 비롯해 구단 재정 등을 살펴보는 실사 작업이 남아 있으며 스페인 스포츠최고위원회(CSD)의 승인도 필요하다.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조만간 거래가 공식화될 가능성이 있다.

엘덴세의 연고지는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주의 인구 약 5만5000명 도시 엘다다. 1921년 창단된 오랜 역사의 구단으로 대부분의 기간을 하부리그에서 보냈지만 최근 네 시즌 가운데 세 시즌을 2부리그에서 뛰었다.

올 시즌 상황은 좋지 않다. 개막 4경기에서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치며 20위로 내려앉았고 아직 첫 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구단은 지난 6일 클라우디오 바라간 감독을 경질하고 수석코치였던 호셉 페란도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메시의 구단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4월 스페인 5부리그에 해당하는 테르세라 페데라시온 소속 UE 코르넬랴를 인수했다. 엘덴세 인수까지 마무리되면 불과 수개월 사이 스페인에서 두 번째 축구단을 품게 된다.

현재 뛰고 있는 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와도 선수 이상의 관계를 이어갈 전망이다. 메시는 선수 계약이 종료된 뒤 구단 지분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메시가 이제는 구단을 소유하는 쪽으로 축구 인생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엘덴세는 현재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라는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 인수가 최종 성사될 경우 메시가 구단 운영과 선수단 개편에 어느 정도 관여할지가 스페인 축구계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45551_tmwdbmgq.jpg" alt="147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리오넬 메시의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CD 엘덴세 인수 추진 관련 그래픽 이미지. [이미지=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구단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가 잇달아 축구단 투자에 나서면서 은퇴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p>
<p><br /></p>
<p>스페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2부리그 소속 CD 엘덴세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구단 소유주 측과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p>
<p><br /></p>
<p>현재 엘덴세의 대주주는 콜롬비아계 투자그룹 TH 솔루시오네스다. 현지에서는 메시가 이 그룹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해 구단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다만 인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계약과 법률 관련 절차를 비롯해 구단 재정 등을 살펴보는 실사 작업이 남아 있으며 스페인 스포츠최고위원회(CSD)의 승인도 필요하다.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조만간 거래가 공식화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엘덴세의 연고지는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주의 인구 약 5만5000명 도시 엘다다. 1921년 창단된 오랜 역사의 구단으로 대부분의 기간을 하부리그에서 보냈지만 최근 네 시즌 가운데 세 시즌을 2부리그에서 뛰었다.</p>
<p><br /></p>
<p>올 시즌 상황은 좋지 않다. 개막 4경기에서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치며 20위로 내려앉았고 아직 첫 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구단은 지난 6일 클라우디오 바라간 감독을 경질하고 수석코치였던 호셉 페란도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p>
<p><br /></p>
<p>메시의 구단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p>
<p><br /></p>
<p>그는 지난 4월 스페인 5부리그에 해당하는 테르세라 페데라시온 소속 UE 코르넬랴를 인수했다. 엘덴세 인수까지 마무리되면 불과 수개월 사이 스페인에서 두 번째 축구단을 품게 된다.</p>
<p><br /></p>
<p>현재 뛰고 있는 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와도 선수 이상의 관계를 이어갈 전망이다. 메시는 선수 계약이 종료된 뒤 구단 지분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세계 정상급 선수로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메시가 이제는 구단을 소유하는 쪽으로 축구 인생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p>
<p><br /></p>
<p>특히 엘덴세는 현재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라는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 인수가 최종 성사될 경우 메시가 구단 운영과 선수단 개편에 어느 정도 관여할지가 스페인 축구계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33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4:57: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4:5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4</guid>
		<title><![CDATA[트럼프가 공개한 美 우주군 군복 ‘발칵’…알고 보니 파시즘 풍자 영화 제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우주군의 미래형 군복 논란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미 우주군의 공식 제복이나 발표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우주군의 ‘차세대 군복’으로 소개된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뜻밖의 논란이 일고 있다. 미래형 군복의 모티브로 제시된 영화가 파시즘과 군국주의를 풍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치 독일의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 우주군 장병이 착용하는 것으로 묘사된 새로운 군복 이미지를 게시했다.

   

회색과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군복에는 높은 칼라와 군모, 검은색 부츠 등이 적용됐다. 이미지에는 1997년 개봉한 SF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의 군복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 영역을 지키는 장병들을 위해 현대화했다는 취지의 설명도 담겼다.

   

논란은 영화의 성격에서 시작됐다.

   

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타쉽 트루퍼스」는 인류와 외계 생명체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폴 버호벤 감독은 단순한 우주전쟁 영화가 아니라 군국주의와 파시즘을 풍자하는 작품으로 제작했다.

   

영화 속 군복과 선전 영상 등에도 나치 독일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의도적으로 사용됐다. 특히 일부 등장인물의 검은색 제복은 나치 친위대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이미지가 확산하자 영화의 풍자적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스타워즈」의 은하제국 장교 제복과 닮았다는 반응도 제기됐다.

   

다만 이번 이미지가 실제 미 우주군의 새로운 공식 제복으로 채택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 우주군은 이미 별도의 공식 정복을 도입해 장병들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장대용 예복도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가 실제 제복 변경 계획인지, 우주군의 미래 모습을 표현한 콘셉트인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인 2019년 미군의 여섯 번째 군종으로 우주군을 창설했다. 최근에도 미국의 우주 군사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군복 디자인을 둘러싼 해프닝을 넘어, 영화가 풍자하려 했던 권위주의적 이미지가 현실의 군 조직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다시 등장했다는 역설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44331_nsopwand.jpg" alt="147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우주군의 미래형 군복 논란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미 우주군의 공식 제복이나 발표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우주군의 ‘차세대 군복’으로 소개된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뜻밖의 논란이 일고 있다. 미래형 군복의 모티브로 제시된 영화가 파시즘과 군국주의를 풍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치 독일의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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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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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 우주군 장병이 착용하는 것으로 묘사된 새로운 군복 이미지를 게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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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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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색과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군복에는 높은 칼라와 군모, 검은색 부츠 등이 적용됐다. 이미지에는 1997년 개봉한 SF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의 군복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 영역을 지키는 장병들을 위해 현대화했다는 취지의 설명도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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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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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영화의 성격에서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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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타쉽 트루퍼스」는 인류와 외계 생명체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폴 버호벤 감독은 단순한 우주전쟁 영화가 아니라 군국주의와 파시즘을 풍자하는 작품으로 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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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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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화 속 군복과 선전 영상 등에도 나치 독일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의도적으로 사용됐다. 특히 일부 등장인물의 검은색 제복은 나치 친위대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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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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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이미지가 확산하자 영화의 풍자적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스타워즈」의 은하제국 장교 제복과 닮았다는 반응도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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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번 이미지가 실제 미 우주군의 새로운 공식 제복으로 채택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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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우주군은 이미 별도의 공식 정복을 도입해 장병들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장대용 예복도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가 실제 제복 변경 계획인지, 우주군의 미래 모습을 표현한 콘셉트인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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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인 2019년 미군의 여섯 번째 군종으로 우주군을 창설했다. 최근에도 미국의 우주 군사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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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이번 논란은 군복 디자인을 둘러싼 해프닝을 넘어, 영화가 풍자하려 했던 권위주의적 이미지가 현실의 군 조직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다시 등장했다는 역설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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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300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4:44: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59: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3</guid>
		<title><![CDATA[베트남 MZ세대 파고든 중국…드라마·밀크티 이어 ‘중국어 열풍’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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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과 역사적 경계심에도 베트남 젊은 세대의 일상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드라마와 예능부터 캐릭터 상품, 밀크티와 커피에 이어 취업을 위한 중국어 학습까지 중국 문화와 소비 트렌드가 베트남 청년층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연구기관인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분석을 통해 베트남 젊은 층에서 중국의 소프트파워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대중문화다.

중국 사극과 현대극은 오래전부터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중국 콘텐츠를 접하는 통로가 더욱 넓어졌다. 현지 플랫폼들도 중국 주요 스트리밍 업체의 드라마와 예능을 공급하고 있다.

단순히 중국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단계도 넘어섰다. 베트남 연예인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거나 중국에서 성공한 프로그램이 베트남판으로 제작되는 등 콘텐츠 교류가 양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젊은 층의 소비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차음료와 커피,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워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계 아이스크림·차음료 브랜드 미쉐빙청은 2024년 말 기준 베트남에서 1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지와 커디커피 등 다른 중국계 브랜드들도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면서 중국식 소비문화가 젊은 층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흐름이 취업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국어 능력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취업 플랫폼 JobOKO에 따르면 2025년 중국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공고는 약 1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특히 중국 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에서는 중국어 능력을 갖춘 구직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중국어를 배우려는 열기도 뜨겁다. 2025년 1분기 베트남의 중국어능력시험(HSK) 응시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대학에서는 중국어 관련 학과의 입학 경쟁이 영어 전공보다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인적 교류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중국과 베트남은 수교 75주년이었던 2025년을 ‘중·베트남 인문교류의 해’로 정하고 청년 교류를 확대했다. 2025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00명이 넘는 베트남 청소년이 중국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연구진은 베트남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문화적 친숙함과 소셜미디어, 정부 간 교류, 경제적 기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국에 대한 베트남의 전략적 경계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국가 간 정치·안보 문제와 별개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취업 영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조용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중국의 동남아 소프트파워 변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5544_kstayhyo.jpg" alt="147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과 역사적 경계심에도 베트남 젊은 세대의 일상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드라마와 예능부터 캐릭터 상품, 밀크티와 커피에 이어 취업을 위한 중국어 학습까지 중국 문화와 소비 트렌드가 베트남 청년층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싱가포르 동남아시아연구기관인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분석을 통해 베트남 젊은 층에서 중국의 소프트파워가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대중문화다.</p>
<p><br /></p>
<p>중국 사극과 현대극은 오래전부터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중국 콘텐츠를 접하는 통로가 더욱 넓어졌다. 현지 플랫폼들도 중국 주요 스트리밍 업체의 드라마와 예능을 공급하고 있다.</p>
<p><br /></p>
<p>단순히 중국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단계도 넘어섰다. 베트남 연예인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거나 중국에서 성공한 프로그램이 베트남판으로 제작되는 등 콘텐츠 교류가 양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젊은 층의 소비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p>
<p><br /></p>
<p>중국에서 시작된 차음료와 커피,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워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p>
<p><br /></p>
<p>대표적으로 중국계 아이스크림·차음료 브랜드 미쉐빙청은 2024년 말 기준 베트남에서 1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지와 커디커피 등 다른 중국계 브랜드들도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면서 중국식 소비문화가 젊은 층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p>
<p><br /></p>
<p>최근에는 이러한 흐름이 취업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p>
<p><br /></p>
<p>중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확대되면서 중국어 능력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취업 플랫폼 JobOKO에 따르면 2025년 중국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공고는 약 1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p>
<p><br /></p>
<p>특히 중국 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에서는 중국어 능력을 갖춘 구직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p>
<p><br /></p>
<p>중국어를 배우려는 열기도 뜨겁다. 2025년 1분기 베트남의 중국어능력시험(HSK) 응시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대학에서는 중국어 관련 학과의 입학 경쟁이 영어 전공보다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정부 차원의 인적 교류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중국과 베트남은 수교 75주년이었던 2025년을 ‘중·베트남 인문교류의 해’로 정하고 청년 교류를 확대했다. 2025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00명이 넘는 베트남 청소년이 중국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했다.</p>
<p><br /></p>
<p>연구진은 베트남 청년층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문화적 친숙함과 소셜미디어, 정부 간 교류, 경제적 기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p>
<p><br /></p>
<p>중국에 대한 베트남의 전략적 경계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국가 간 정치·안보 문제와 별개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취업 영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조용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중국의 동남아 소프트파워 변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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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297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56: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55: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2</guid>
		<title><![CDATA[“중국인 무비자 막아달라”…국회 청원 급증, 5만명 문턱 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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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고 외국인 입국심사를 강화해 달라는 요구가 국회 국민동의청원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불거진 치안 논란까지 맞물리면서 외국인 출입국 관리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공개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금지와 외국인 입국심사·범죄관리 강화 촉구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이후 빠르게 동의자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 4시께 1만9900여명이었던 동의자는 8일 오전 8시 2만4794명, 오전 10시30분에는 2만6187명으로 늘었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이 추가로 참여한 셈이다.

SNS에는 청원 초기 7782명이 동의했다는 게시물도 확산했지만 동의자가 계속 늘면서 이미 지난 수치가 됐다.

청원인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한과 함께 외국인 입국심사 전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국 단계에서 범죄경력과 국제수배 여부, 과거 입국거부·강제퇴거 기록 등을 보다 면밀하게 확인하고 중대범죄 전력자의 입국을 제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입국 당국과 경찰·검찰 사이 범죄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외국인의 입국과 체류, 범죄 발생, 출국 및 재입국까지 연계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요구했다.

이번 청원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제주에서 제기된 외국인 관련 치안 우려가 있다. 제주 무사증 제도를 폐지해 달라는 별도의 국민동의청원도 등장하면서 논쟁은 중국인 관광객 문제를 넘어 외국인 입국·체류 관리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과 제주 무사증 제도는 구분해야 한다.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했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비자 입국은 2025년 9월29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운영돼 현재 종료됐다.

반면 제주 무사증은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별도 비자 없이 제주에 입국해 최대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별개의 제도다.

국민동의청원은 정해진 기간 안에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돼 심사 대상이 된다. 다만 5만명을 넘는다고 관련 정책이 자동으로 폐지되거나 법률이 즉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청원이 단기간에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5만명 기준을 넘어 실제 국회 심사 단계로 이어질지, 정부와 정치권이 외국인 입국심사 강화 요구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4202_ofcfomlg.jpg" alt="146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제한하고 외국인 입국심사를 강화해 달라는 요구가 국회 국민동의청원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불거진 치안 논란까지 맞물리면서 외국인 출입국 관리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p>
<p><br /></p>
<p>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공개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 금지와 외국인 입국심사·범죄관리 강화 촉구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이후 빠르게 동의자를 모으고 있다.</p>
<p><br /></p>
<p>7일 오후 4시께 1만9900여명이었던 동의자는 8일 오전 8시 2만4794명, 오전 10시30분에는 2만6187명으로 늘었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이 추가로 참여한 셈이다.</p>
<p><br /></p>
<p>SNS에는 청원 초기 7782명이 동의했다는 게시물도 확산했지만 동의자가 계속 늘면서 이미 지난 수치가 됐다.</p>
<p><br /></p>
<p>청원인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제한과 함께 외국인 입국심사 전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국 단계에서 범죄경력과 국제수배 여부, 과거 입국거부·강제퇴거 기록 등을 보다 면밀하게 확인하고 중대범죄 전력자의 입국을 제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출입국 당국과 경찰·검찰 사이 범죄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외국인의 입국과 체류, 범죄 발생, 출국 및 재입국까지 연계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요구했다.</p>
<p><br /></p>
<p>이번 청원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제주에서 제기된 외국인 관련 치안 우려가 있다. 제주 무사증 제도를 폐지해 달라는 별도의 국민동의청원도 등장하면서 논쟁은 중국인 관광객 문제를 넘어 외국인 입국·체류 관리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p>
<p><br /></p>
<p>다만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과 제주 무사증 제도는 구분해야 한다.</p>
<p><br /></p>
<p>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했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비자 입국은 2025년 9월29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운영돼 현재 종료됐다.</p>
<p><br /></p>
<p>반면 제주 무사증은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별도 비자 없이 제주에 입국해 최대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별개의 제도다.</p>
<p><br /></p>
<p>국민동의청원은 정해진 기간 안에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돼 심사 대상이 된다. 다만 5만명을 넘는다고 관련 정책이 자동으로 폐지되거나 법률이 즉시 바뀌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청원이 단기간에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5만명 기준을 넘어 실제 국회 심사 단계로 이어질지, 정부와 정치권이 외국인 입국심사 강화 요구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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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289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42: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41: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1</guid>
		<title><![CDATA[한미일 VS 북중러 전쟁 나면 누가 이길까…육·해·공·핵전력 비교해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미국·일본과 북한·중국·러시아가 동시에 충돌하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한다면 어느 쪽이 우세할까.

   

각국 국방당국과 국제 군사연구기관들이 공개한 최신 자료를 종합하면 해·공군의 질과 정보·정찰, 장거리 작전 능력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한미일이 강점을 갖는다. 반면 북중러는 중국의 방대한 미사일·산업 기반과 지리적 이점, 북한의 전진 배치 전력, 러시아의 막강한 핵전력을 갖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이 단순한 병력이나 전투기 숫자만으로 승패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다.

   


   


   &nbsp;


   공중전 한미일 우세…中 미사일이 변수


   

한미일의 가장 큰 강점 가운데 하나는 공중전력이다.

   

미국은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 전략폭격기, 공중급유기와 조기경보기뿐 아니라 위성과 정찰자산을 연계해 장거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한국도 F-35A와 F-15K, KF-16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F-35 전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J-20 스텔스 전투기를 중심으로 공군 현대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규모 지상발사 미사일 전력을 구축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중국군이 제1도련선은 물론 제2도련선까지 상당한 규모의 전력을 집중할 능력을 갖추면서 일본과 괌 등의 미군·동맹군 기지와 항공기, 수상함이 중국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실제 전쟁에서는 전투기끼리의 공중전뿐 아니라 누가 상대의 비행장과 항만, 방공망을 먼저 마비시키고 살아남은 전력을 계속 운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nbsp;


   바다는 한미일 강세…중국 연안에선 장담 못해


   

해군에서는 미국이 결정적인 변수다.

   

미국의 항공모함과 핵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에 일본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이 결합하면 원거리 해상작전과 대잠수함전, 해상방공에서 강력한 전력이 형성된다.

   

하지만 중국 본토에 가까워질수록 상황은 복잡해진다.

   

중국 해군은 육상 전투기와 폭격기, 장거리 대함미사일, 방공망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중국 본토 자체가 거대한 후방기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태평양 전체의 해군력과 장거리 작전에서는 미국 중심의 한미일이 강하지만, 서해와 동중국해 등 중국 본토에 가까운 해역에서는 일방적인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nbsp;


   한반도는 개전 초부터 미사일·포병전 가능성


   

한반도에서는 지상전과 대규모 미사일전이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군은 최신 전차와 자주포, 정밀유도무기 및 지휘통제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군의 공중·정보자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북한은 재래식 항공전력에서는 한미에 크게 뒤지지만 대규모 지상군과 장사정포, 탄도·순항미사일을 운용한다. 전쟁 초기 한국의 공군기지와 항만, 지휘시설 등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중국군까지 한반도 전쟁에 대규모로 개입한다면 전쟁의 양상은 크게 달라진다.

   

중국은 북한과 육로로 연결돼 있어 병력과 군수물자를 가까운 후방에서 공급할 수 있다. 미국은 세계적인 수송·병참능력을 갖고 있지만 태평양을 건너 병력과 탄약, 연료를 계속 공급해야 한다.

   

결국 미국의 장거리 전력투사·동맹 네트워크와 중국의 지리적 이점·대규모 생산능력이 맞붙는 전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
&nbsp;

&nbsp;

   美도 약점 있다…전문가가 지목한 ‘탄약’


   

한미일의 첨단전력이 우세하다고 해서 장기전에서도 자동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다.

   

CSIS의 세스 G. 존스 선임부소장은 올해 5월 발표한 분석에서 미국이 중국과 장기간 전쟁을 벌일 경우 장거리 정밀유도탄과 방공 요격탄, 무인체계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CSIS가 실시한 여러 대만전쟁 워게임에서는 미군이 일부 종류의 장거리 미사일을 개전 첫 주에 소진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SM-6와 SM-3, JASSM, 토마호크 등 일부 핵심 무기의 생산 확대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전쟁이 수개월 이상 계속되면 전투기와 함정 숫자 못지않게 누가 미사일과 포탄, 무인기, 함정을 더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가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중국의 거대한 방위산업 생산능력이 이 시나리오에서 특히 중요한 이유다.

   


   


   &nbsp;

한미일 군사협력은 실제로 더 촘촘해졌다

   

현재 동북아의 군사적 움직임도 이런 가상 시나리오와 무관하지 않다.

   

한미일은 9월 7일부터 제주 남방 공해상 등에서 5일 일정의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 26」을 실시하고 있다.

   

미군이 공개한 훈련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해·공군 전력뿐 아니라 3국의 실시간 정보공유와 통합된 조정능력을 강화하고 방공, 해상차단, 의무후송 등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했다.

   

한미일이 실제 전쟁에서 하나의 군대처럼 완전히 통합돼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상호운용성이 과거보다 크게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nbsp;


   북한도 신형 구축함 투입…해상 핵전력 확대


   

북한 역시 전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원산에서 두 번째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취역식을 열고 이 함정이 국가 핵 대응체계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는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구축함을 해상 핵억제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공개적인 선언으로 평가했다.

   

북한이 기존의 육상 탄도미사일 중심 핵전력에서 해상으로 운반수단을 확대한다면 한미일이 감시하고 대응해야 할 방향 역시 늘어난다.

   

다만 신형 구축함 몇 척만으로 북한 해군과 한미일 해군의 전체적인 전력 격차가 뒤집힌다고 보기는 어렵다.
&nbsp;

&nbsp;

   북중러가 하나의 군대인 것은 아니다


   

이번 비교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부분도 있다.

   

한미일과 북중러를 각각 하나의 통합된 3국 군사동맹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한미일은 연합훈련과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있고 미국은 한국·일본과 각각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조약을 기반으로 군사협력을 크게 강화했고 중국과 북한 역시 오랜 상호원조조약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러시아·북한이 NATO와 같은 통합 지휘체계를 갖춘 3국 군사동맹인 것은 아니다.

   

실제 전쟁에서는 중국이 한반도 전쟁에 어느 수준까지 개입할지, 러시아가 극동에 얼마나 많은 전력을 투입할지가 전력 숫자 이상으로 중요한 변수다.
&nbsp;

&nbsp;

   핵무기까지 가면 승패 계산 무너진다


   

마지막이자 가장 위험한 변수는 핵무기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6 연감」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전 세계 핵탄두는 약 1만2187발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러시아가 약 5420발, 미국이 약 5042발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약 620발까지 증가했고 북한은 약 60발을 조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SIPRI는 중국이 핵전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북한 역시 핵물질 생산과 새로운 핵무기 운반체계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일본은 자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지만 미국의 확장억제 대상이다.

   

따라서 미국과 러시아 또는 중국이 전략핵무기를 주고받는 상황까지 전쟁이 확대된다면 어느 진영이 ‘승리한다’는 전통적인 계산은 사실상 의미를 잃는다.

   


   


   &nbsp;


   그래서 누가 이길까


   

핵무기를 제외하고 제한적인 재래식 전쟁만 가정한다면 전체적인 해·공군의 질과 잠수함, 정보·정찰, 장거리 작전 및 동맹 네트워크에서는 한미일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전쟁이 중국 본토와 한반도 주변에서 벌어진다면 북중러 측은 중국의 대규모 미사일 전력과 지리적 이점, 방위산업 생산능력, 북한의 전진 배치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 미국의 탄약 비축량과 태평양 병참선, 중국의 군수생산 능력이 새로운 승부처가 된다.

   

결국 단기 재래식전에서는 한미일의 첨단전력이 강하지만, 중국 본토 인근에서 장기 소모전으로 갈수록 승패 예측은 급격히 어려워진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결론이다.

   

그리고 핵무기가 실제 사용되는 순간에는 이 비교의 결론도 달라진다.

   

한미일도 북중러도 승자가 되기 어렵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미국·일본과 북한·중국·러시아가 동시에 충돌하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한다면 어느 쪽이 우세할까.</p>
<p>
   <br />
</p>
<p>각국 국방당국과 국제 군사연구기관들이 공개한 최신 자료를 종합하면 해·공군의 질과 정보·정찰, 장거리 작전 능력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한미일이 강점을 갖는다. 반면 북중러는 중국의 방대한 미사일·산업 기반과 지리적 이점, 북한의 전진 배치 전력, 러시아의 막강한 핵전력을 갖고 있다.</p>
<p>
   <br />
</p>
<p>군사 전문가들이 단순한 병력이나 전투기 숫자만으로 승패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0912_pkkoypcg.jpg" alt="146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
   <b>&nbsp;</b>
</p>
<p>
   <b>공중전 한미일 우세…中 미사일이 변수</b>
</p>
<p>
   <br />
</p>
<p>한미일의 가장 큰 강점 가운데 하나는 공중전력이다.</p>
<p>
   <br />
</p>
<p>미국은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 전략폭격기, 공중급유기와 조기경보기뿐 아니라 위성과 정찰자산을 연계해 장거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한국도 F-35A와 F-15K, KF-16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F-35 전력을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은 J-20 스텔스 전투기를 중심으로 공군 현대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대규모 지상발사 미사일 전력을 구축했다.</p>
<p>
   <br />
</p>
<p>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중국군이 제1도련선은 물론 제2도련선까지 상당한 규모의 전력을 집중할 능력을 갖추면서 일본과 괌 등의 미군·동맹군 기지와 항공기, 수상함이 중국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p>
<p>
   <br />
</p>
<p>따라서 실제 전쟁에서는 전투기끼리의 공중전뿐 아니라 누가 상대의 비행장과 항만, 방공망을 먼저 마비시키고 살아남은 전력을 계속 운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0956_uavqokni.jpg" alt="146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
   <b>&nbsp;</b>
</p>
<p>
   <b>바다는 한미일 강세…중국 연안에선 장담 못해</b>
</p>
<p>
   <br />
</p>
<p>해군에서는 미국이 결정적인 변수다.</p>
<p>
   <br />
</p>
<p>미국의 항공모함과 핵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에 일본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이 결합하면 원거리 해상작전과 대잠수함전, 해상방공에서 강력한 전력이 형성된다.</p>
<p>
   <br />
</p>
<p>하지만 중국 본토에 가까워질수록 상황은 복잡해진다.</p>
<p>
   <br />
</p>
<p>중국 해군은 육상 전투기와 폭격기, 장거리 대함미사일, 방공망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중국 본토 자체가 거대한 후방기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결국 태평양 전체의 해군력과 장거리 작전에서는 미국 중심의 한미일이 강하지만, 서해와 동중국해 등 중국 본토에 가까운 해역에서는 일방적인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030_wxchudli.jpg" alt="146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p>
<p>
   <b>&nbsp;</b>
</p>
<p>
   <b>한반도는 개전 초부터 미사일·포병전 가능성</b>
</p>
<p>
   <br />
</p>
<p>한반도에서는 지상전과 대규모 미사일전이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한국군은 최신 전차와 자주포, 정밀유도무기 및 지휘통제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군의 공중·정보자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p>
<p>
   <br />
</p>
<p>북한은 재래식 항공전력에서는 한미에 크게 뒤지지만 대규모 지상군과 장사정포, 탄도·순항미사일을 운용한다. 전쟁 초기 한국의 공군기지와 항만, 지휘시설 등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
   <br />
</p>
<p>여기에 중국군까지 한반도 전쟁에 대규모로 개입한다면 전쟁의 양상은 크게 달라진다.</p>
<p>
   <br />
</p>
<p>중국은 북한과 육로로 연결돼 있어 병력과 군수물자를 가까운 후방에서 공급할 수 있다. 미국은 세계적인 수송·병참능력을 갖고 있지만 태평양을 건너 병력과 탄약, 연료를 계속 공급해야 한다.</p>
<p>
   <br />
</p>
<p>결국 미국의 장거리 전력투사·동맹 네트워크와 중국의 지리적 이점·대규모 생산능력이 맞붙는 전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153_xuaeurld.jpg" alt="146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p>
<p><b>&nbsp;</b></p>
<p>
   <b>美도 약점 있다…전문가가 지목한 ‘탄약’</b>
</p>
<p>
   <br />
</p>
<p>한미일의 첨단전력이 우세하다고 해서 장기전에서도 자동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다.</p>
<p>
   <br />
</p>
<p>CSIS의 세스 G. 존스 선임부소장은 올해 5월 발표한 분석에서 미국이 중국과 장기간 전쟁을 벌일 경우 장거리 정밀유도탄과 방공 요격탄, 무인체계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br />
</p>
<p>특히 CSIS가 실시한 여러 대만전쟁 워게임에서는 미군이 일부 종류의 장거리 미사일을 개전 첫 주에 소진하는 결과도 나타났다.</p>
<p>
   <br />
</p>
<p>SM-6와 SM-3, JASSM, 토마호크 등 일부 핵심 무기의 생산 확대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전쟁이 수개월 이상 계속되면 전투기와 함정 숫자 못지않게 누가 미사일과 포탄, 무인기, 함정을 더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가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p>
<p>
   <br />
</p>
<p>중국의 거대한 방위산업 생산능력이 이 시나리오에서 특히 중요한 이유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2932_vwztigbv.jpg" alt="146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5px;" />
</p>
<p>
   <b>&nbsp;</b>
</p>
<p><b>한미일 군사협력은 실제로 더 촘촘해졌다</b></p>
<p>
   <br />
</p>
<p>현재 동북아의 군사적 움직임도 이런 가상 시나리오와 무관하지 않다.</p>
<p>
   <br />
</p>
<p>한미일은 9월 7일부터 제주 남방 공해상 등에서 5일 일정의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 26」을 실시하고 있다.</p>
<p>
   <br />
</p>
<p>미군이 공개한 훈련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해·공군 전력뿐 아니라 3국의 실시간 정보공유와 통합된 조정능력을 강화하고 방공, 해상차단, 의무후송 등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했다.</p>
<p>
   <br />
</p>
<p>한미일이 실제 전쟁에서 하나의 군대처럼 완전히 통합돼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상호운용성이 과거보다 크게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438_idwspucp.jpg" alt="146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51px;" />
</p>
<p>
   <b>&nbsp;</b>
</p>
<p>
   <b>북한도 신형 구축함 투입…해상 핵전력 확대</b>
</p>
<p>
   <br />
</p>
<p>북한 역시 전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p>
<p>
   <br />
</p>
<p>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원산에서 두 번째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취역식을 열고 이 함정이 국가 핵 대응체계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는 북한의 이런 움직임을 구축함을 해상 핵억제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공개적인 선언으로 평가했다.</p>
<p>
   <br />
</p>
<p>북한이 기존의 육상 탄도미사일 중심 핵전력에서 해상으로 운반수단을 확대한다면 한미일이 감시하고 대응해야 할 방향 역시 늘어난다.</p>
<p>
   <br />
</p>
<p>다만 신형 구축함 몇 척만으로 북한 해군과 한미일 해군의 전체적인 전력 격차가 뒤집힌다고 보기는 어렵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945_ykdsegbq.jpg" alt="146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7px;" /></p>
<p><b>&nbsp;</b></p>
<p>
   <b>북중러가 하나의 군대인 것은 아니다</b>
</p>
<p>
   <br />
</p>
<p>이번 비교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부분도 있다.</p>
<p>
   <br />
</p>
<p>한미일과 북중러를 각각 하나의 통합된 3국 군사동맹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p>
<p>
   <br />
</p>
<p>한미일은 연합훈련과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있고 미국은 한국·일본과 각각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p>
<p>
   <br />
</p>
<p>북한과 러시아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조약을 기반으로 군사협력을 크게 강화했고 중국과 북한 역시 오랜 상호원조조약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그러나 중국·러시아·북한이 NATO와 같은 통합 지휘체계를 갖춘 3국 군사동맹인 것은 아니다.</p>
<p>
   <br />
</p>
<p>실제 전쟁에서는 중국이 한반도 전쟁에 어느 수준까지 개입할지, 러시아가 극동에 얼마나 많은 전력을 투입할지가 전력 숫자 이상으로 중요한 변수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2006_ocbiupar.jpg" alt="146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3px;" /></p>
<p><b>&nbsp;</b></p>
<p>
   <b>핵무기까지 가면 승패 계산 무너진다</b>
</p>
<p>
   <br />
</p>
<p>마지막이자 가장 위험한 변수는 핵무기다.</p>
<p>
   <br />
</p>
<p>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6 연감」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전 세계 핵탄두는 약 1만2187발로 추정된다.</p>
<p>
   <br />
</p>
<p>이 가운데 러시아가 약 5420발, 미국이 약 5042발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약 620발까지 증가했고 북한은 약 60발을 조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p>
<p>
   <br />
</p>
<p>SIPRI는 중국이 핵전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북한 역시 핵물질 생산과 새로운 핵무기 운반체계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한국과 일본은 자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지만 미국의 확장억제 대상이다.</p>
<p>
   <br />
</p>
<p>따라서 미국과 러시아 또는 중국이 전략핵무기를 주고받는 상황까지 전쟁이 확대된다면 어느 진영이 ‘승리한다’는 전통적인 계산은 사실상 의미를 잃는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2309_ilpaitvy.jpg" alt="146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2px;" />
</p>
<p>
   <b>&nbsp;</b>
</p>
<p>
   <b>그래서 누가 이길까</b>
</p>
<p>
   <br />
</p>
<p>핵무기를 제외하고 제한적인 재래식 전쟁만 가정한다면 전체적인 해·공군의 질과 잠수함, 정보·정찰, 장거리 작전 및 동맹 네트워크에서는 한미일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p>
<p>
   <br />
</p>
<p>하지만 전쟁이 중국 본토와 한반도 주변에서 벌어진다면 북중러 측은 중국의 대규모 미사일 전력과 지리적 이점, 방위산업 생산능력, 북한의 전진 배치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p>
<p>
   <br />
</p>
<p>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 미국의 탄약 비축량과 태평양 병참선, 중국의 군수생산 능력이 새로운 승부처가 된다.</p>
<p>
   <br />
</p>
<p>결국 단기 재래식전에서는 한미일의 첨단전력이 강하지만, 중국 본토 인근에서 장기 소모전으로 갈수록 승패 예측은 급격히 어려워진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결론이다.</p>
<p>
   <br />
</p>
<p>그리고 핵무기가 실제 사용되는 순간에는 이 비교의 결론도 달라진다.</p>
<p>
   <br />
</p>
<p>한미일도 북중러도 승자가 되기 어렵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265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29: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01: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60</guid>
		<title><![CDATA[한 살 때 납치된 中 아기, 21년 만에 인신매매범과 법정 대면 앞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아동 인신매매 사건 재판이 진행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메이이 사건’ 재판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생후 1년도 되지 않아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됐던 중국 남성이 21년 만에 자신을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된 인물과 법정 대면을 앞두고 있다. 중국 사회에서 장기간 미제로 남았던 이른바 ‘메이이(梅姨·메이 아주머니) 사건’이 핵심 피고인의 기소로 재판 단계에 들어가면서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의 8일 최신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시 검찰은 ‘메이이’로 불려온 셰자메이를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했다.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2일 사건을 정식 접수하고 피해자들에게 형사부대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사건의 대표적인 피해자는 선충이다.

   

2005년 1월 4일 광저우 쩡청의 한 임대주택에서 당시 한 살이 채 되지 않았던 선충이 여러 남성에게 납치됐다. 이후 아동매매범 장웨이핑에게 넘겨졌고, 장웨이핑은 선충을 셰자메이를 통해 1만3000위안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 선쥔량은 직장을 그만두고 재산까지 처분하며 중국 곳곳을 돌아다녔다. 범인을 추적하고 아들을 찾아 헤맨 세월만 15년에 달했다.

   

수사는 장기간 이어졌다. 경찰은 2016년 사건에 가담한 저우룽핑과 장웨이핑을 잇달아 검거했다. 장웨이핑은 조사 과정에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동 9명을 셰자메이를 통해 팔았다고 진술했다.

   

실종됐던 선충은 2020년 마침내 경찰에 발견돼 친부모와 다시 만났다. 장웨이핑과 저우룽핑은 사형을 선고받았고 형이 집행됐다.

   

그러나 아이들을 구매자에게 연결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메이이’의 행방은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수년간 추적을 이어간 경찰은 2025년 말 셰자메이를 검거했다. 최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셰자메이는 광시 출신으로 현재 65세 안팎이며 여러 이름과 신분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셰자메이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선충과 아버지 선쥔량은 8일 산둥성 지난에서 열린 사건 진행 설명회에 참석해 형사부대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쥔량은 재판에서 셰자메이를 직접 만나 아동을 팔아넘기고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었는지 묻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도 있다.

   

기존 수사에서 확인된 것은 장웨이핑이 셰자메이를 통해 아동 9명을 팔았다는 진술이다. 하지만 선쥔량은 장웨이핑에게서 실제 셰자메이에게 넘긴 아이가 11명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피해 아동이 더 존재하는지 여부도 향후 재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선쥔량은 셰자메이가 알고 있는 모든 아동매매 관련 단서를 수사기관에 밝히기를 요구하고 있다.

   

한 살도 되지 않아 납치됐던 선충은 이제 성인이 됐다. 1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데 이어 자신의 삶을 뒤바꾼 사건의 핵심 피고인에 대한 재판까지 지켜보게 됐다.

   

현재 사건은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의 심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공개재판이 예정돼 있다. 다만 9월 9일 현재 구체적인 첫 공판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년 넘게 중국 사회의 대표적인 아동매매 사건으로 남아 있던 ‘메이이 사건’. 셰자메이의 재판에서 추가 범행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 아동의 존재가 밝혀질지 중국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04817_xomirffe.jpg" alt="146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아동 인신매매 사건 재판이 진행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메이이 사건’ 재판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생후 1년도 되지 않아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됐던 중국 남성이 21년 만에 자신을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된 인물과 법정 대면을 앞두고 있다. 중국 사회에서 장기간 미제로 남았던 이른바 ‘메이이(梅姨·메이 아주머니) 사건’이 핵심 피고인의 기소로 재판 단계에 들어가면서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p>
<p>
   <br />
</p>
<p>중국 현지 매체의 8일 최신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시 검찰은 ‘메이이’로 불려온 셰자메이를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했다.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2일 사건을 정식 접수하고 피해자들에게 형사부대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p>
<p>
   <br />
</p>
<p>사건의 대표적인 피해자는 선충이다.</p>
<p>
   <br />
</p>
<p>2005년 1월 4일 광저우 쩡청의 한 임대주택에서 당시 한 살이 채 되지 않았던 선충이 여러 남성에게 납치됐다. 이후 아동매매범 장웨이핑에게 넘겨졌고, 장웨이핑은 선충을 셰자메이를 통해 1만3000위안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아들을 잃은 아버지 선쥔량은 직장을 그만두고 재산까지 처분하며 중국 곳곳을 돌아다녔다. 범인을 추적하고 아들을 찾아 헤맨 세월만 15년에 달했다.</p>
<p>
   <br />
</p>
<p>수사는 장기간 이어졌다. 경찰은 2016년 사건에 가담한 저우룽핑과 장웨이핑을 잇달아 검거했다. 장웨이핑은 조사 과정에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동 9명을 셰자메이를 통해 팔았다고 진술했다.</p>
<p>
   <br />
</p>
<p>실종됐던 선충은 2020년 마침내 경찰에 발견돼 친부모와 다시 만났다. 장웨이핑과 저우룽핑은 사형을 선고받았고 형이 집행됐다.</p>
<p>
   <br />
</p>
<p>그러나 아이들을 구매자에게 연결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메이이’의 행방은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p>
<p>
   <br />
</p>
<p>수년간 추적을 이어간 경찰은 2025년 말 셰자메이를 검거했다. 최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셰자메이는 광시 출신으로 현재 65세 안팎이며 여러 이름과 신분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사건은 셰자메이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p>
<p>
   <br />
</p>
<p>선충과 아버지 선쥔량은 8일 산둥성 지난에서 열린 사건 진행 설명회에 참석해 형사부대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쥔량은 재판에서 셰자메이를 직접 만나 아동을 팔아넘기고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었는지 묻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p>
<p>
   <br />
</p>
<p>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도 있다.</p>
<p>
   <br />
</p>
<p>기존 수사에서 확인된 것은 장웨이핑이 셰자메이를 통해 아동 9명을 팔았다는 진술이다. 하지만 선쥔량은 장웨이핑에게서 실제 셰자메이에게 넘긴 아이가 11명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에 따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피해 아동이 더 존재하는지 여부도 향후 재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선쥔량은 셰자메이가 알고 있는 모든 아동매매 관련 단서를 수사기관에 밝히기를 요구하고 있다.</p>
<p>
   <br />
</p>
<p>한 살도 되지 않아 납치됐던 선충은 이제 성인이 됐다. 1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데 이어 자신의 삶을 뒤바꾼 사건의 핵심 피고인에 대한 재판까지 지켜보게 됐다.</p>
<p>
   <br />
</p>
<p>현재 사건은 광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의 심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공개재판이 예정돼 있다. 다만 9월 9일 현재 구체적인 첫 공판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p>
<p>
   <br />
</p>
<p>20년 넘게 중국 사회의 대표적인 아동매매 사건으로 남아 있던 ‘메이이 사건’. 셰자메이의 재판에서 추가 범행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 아동의 존재가 밝혀질지 중국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184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0:51: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0:47: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9</guid>
		<title><![CDATA[아리아나 그란데, 10년 전 연인과 무대서 키스…재결합 후 애정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7월 1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The Eternal Sunshine Tour」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aturnmondays/Wikimedia Commons·CC BY 4.0]
   

[인터내셔널포커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10년 전 연인이었던 댄서 겸 사진작가 리키 알바레즈와 무대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 차례 결별했던 두 사람이 다시 연인으로 발전한 데 이어 공개적인 애정 표현까지 이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란데는 최근 자신의 SNS에 「The Eternal Sunshine Tour」를 돌아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흑백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과 무대 뒤 장면 등이 담겼다. 특히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알바레즈에게 그란데가 다가가 입을 맞추는 모습도 포함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바레즈는 그란데의 백업댄서로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2015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약 1년 뒤 결별했지만 이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재결합 움직임은 올해 여름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즈가 그란데의 투어 현장을 찾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고, 지난 7월에는 두 사람이 다시 교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란데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알바레즈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재결합한 관계를 사실상 공개했다.

   

공연에서도 알바레즈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란데는 이번 투어에서 2018년 발표한 히트곡 「thank u, next」의 알바레즈 관련 가사를 여러 차례 바꿔 불렀다. 과거 연인들을 돌아보는 원곡과 달리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졌음을 연상시키는 내용이었다.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는 알바레즈를 언급하는 부분을 그를 자신의 마지막 연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취지로 바꿔 불렀다. 관객들은 환호했고 백업댄서들도 반응하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축하했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그란데의 「The Eternal Sunshine Tour」도 막을 내렸다.

   

투어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총 41회 진행됐으며 마지막 일정인 런던 O2 아레나에서는 10차례 공연이 열렸다.

   

그란데는 마지막 무대에서 팬들에게 이번 투어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 가운데 하나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투어 종료와 함께 그란데는 당분간 대중 앞에 나서는 활동을 줄일 예정이다. 다만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Focker-in-Law」 홍보 등 이미 예정된 일부 활동은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월드투어를 마친 그란데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알바레즈와 공개적인 애정 표현에 나서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02050_dlwytzpe.jpg" alt="146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7월 1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The Eternal Sunshine Tour」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Saturnmondays/Wikimedia Commons·CC BY 4.0]</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10년 전 연인이었던 댄서 겸 사진작가 리키 알바레즈와 무대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 차례 결별했던 두 사람이 다시 연인으로 발전한 데 이어 공개적인 애정 표현까지 이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br />
</p>
<p>그란데는 최근 자신의 SNS에 「The Eternal Sunshine Tour」를 돌아보는 영상을 공개했다.</p>
<p>
   <br />
</p>
<p>흑백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과 무대 뒤 장면 등이 담겼다. 특히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알바레즈에게 그란데가 다가가 입을 맞추는 모습도 포함됐다.</p>
<p>
   <br />
</p>
<p>두 사람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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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바레즈는 그란데의 백업댄서로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2015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약 1년 뒤 결별했지만 이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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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두 사람의 재결합 움직임은 올해 여름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즈가 그란데의 투어 현장을 찾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고, 지난 7월에는 두 사람이 다시 교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p>
<p>
   <br />
</p>
<p>그란데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알바레즈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재결합한 관계를 사실상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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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공연에서도 알바레즈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p>
<p>
   <br />
</p>
<p>그란데는 이번 투어에서 2018년 발표한 히트곡 「thank u, next」의 알바레즈 관련 가사를 여러 차례 바꿔 불렀다. 과거 연인들을 돌아보는 원곡과 달리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졌음을 연상시키는 내용이었다.</p>
<p>
   <br />
</p>
<p>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는 알바레즈를 언급하는 부분을 그를 자신의 마지막 연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취지로 바꿔 불렀다. 관객들은 환호했고 백업댄서들도 반응하며 두 사람의 재결합을 축하했다.</p>
<p>
   <br />
</p>
<p>이번 공연을 끝으로 그란데의 「The Eternal Sunshine Tour」도 막을 내렸다.</p>
<p>
   <br />
</p>
<p>투어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총 41회 진행됐으며 마지막 일정인 런던 O2 아레나에서는 10차례 공연이 열렸다.</p>
<p>
   <br />
</p>
<p>그란데는 마지막 무대에서 팬들에게 이번 투어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 가운데 하나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p>
<p>
   <br />
</p>
<p>투어 종료와 함께 그란데는 당분간 대중 앞에 나서는 활동을 줄일 예정이다. 다만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Focker-in-Law」 홍보 등 이미 예정된 일부 활동은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화려한 월드투어를 마친 그란데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알바레즈와 공개적인 애정 표현에 나서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168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0:23: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0:19: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8</guid>
		<title><![CDATA[무덤 위에서 머리 빗는 노파…중국 농촌에 전해지는 오싹한 ‘세 가지 이야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농촌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무덤 위에서 머리를 빗는 노파’, ‘목화밭의 붉은 옷 여인’, ‘물가의 흰옷 여인들’ 등 민간 괴담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해가 산 너머로 넘어가고 인적이 끊기기 시작하면 중국 농촌에서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무덤 위에서 머리를 빗는 노파, 목화밭 한가운데 꼼짝 않고 서 있는 붉은 옷의 여자, 비가 내린 다음 날 물웅덩이에서 긴 머리를 감던 흰옷의 여인들….

실제로 있었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금도 중국 인터넷에서 되풀이되는 대표적인 농촌 괴담들이다.

무덤 위에 앉아 있던 노파

옛날 어느 마을에서 한 노파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농촌에서는 마을 인근 야산에 묘를 쓰는 토장이 일반적이었다.

노파의 무덤 옆에는 모양이 기묘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줄기가 매끈하고 가지가 길게 뻗어 있어 마을 아이들이 그곳에 올라가거나 그네처럼 매달려 놀곤 했다.

노파가 묻힌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여자아이 둘이 다시 나무를 찾았다.

한참 놀던 아이 하나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멀지 않은 무덤 위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

허리가 굽은 노파였다.

노파는 무덤 위에 가만히 앉아 천천히 자신의 긴 머리를 빗고 있었다.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는 며칠 전 장례를 치른 바로 그 노파라고 생각했다.

겁에 질린 아이는 친구를 데리고 황급히 마을로 달아났다. 집에 도착하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무덤을 찾아가 종이돈을 태우고 제를 올렸다고 한다. 아이들이 다시 접근하지 못하도록 무덤 옆 나무까지 베어냈다.

그날 이후 아이들은 해가 지면 그곳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목화밭에 나타난 붉은 옷의 여자

두 번째 이야기는 집단농업이 이뤄지던 시절의 농촌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한 노파가 사람들과 목화 수확에 나섰다. 넓은 밭에 흩어져 한참 목화를 따던 노파가 허리를 펴고 쉬려던 순간이었다.

목화 사이로 붉은색이 눈에 들어왔다.

사람 한 명이 서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 옷이었다. 바지도, 신발도 붉었다.

이상한 것은 따로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노파가 눈을 가늘게 뜨고 얼굴을 확인하려 했지만 아무리 바라봐도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농촌에서는 회색이나 검은색 계열의 옷이 흔했고 붉은 옷은 결혼식 같은 특별한 날에나 볼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들었던 금기가 순간적으로 노파의 머리를 스쳤다.

‘들판에서 붉은 옷을 입은 낯선 사람을 만나면 가까이 가지 마라.’

노파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따놓은 목화를 넘겨주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그 뒤로는 아무리 바빠도 혼자 밭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물웅덩이에서 머리를 감던 흰옷의 여인들

마지막 이야기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다음 날 벌어졌다고 전해진다.

한 남자가 소를 몰고 산비탈로 올라갔다.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움푹 파인 곳마다 물웅덩이가 생겨 있었다.

평평한 풀밭에 도착한 소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아무리 끌어도 앞으로 가지 않았다.

남자는 결국 소를 풀어놓고 근처에 앉았다. 그때 햇빛을 받아 번쩍이는 멀리의 물웅덩이 쪽에서 무언가 움직였다.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봤다.

흰옷을 입은 여자들이었다.

한둘이 아니었다.

긴 흰옷을 입은 여자들이 물가에 줄지어 앉아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물에 담그고 있었다.

남자는 한동안 그 광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소까지 내버려둔 채 산 아래 마을을 향해 달렸다.

괴담에서는 그가 집으로 돌아온 뒤 며칠 동안 심하게 앓았다고 전한다.

이 세 이야기가 실제 사건이었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어두운 산과 들판에서 순간적으로 사물을 잘못 보거나 공포심이 만들어낸 착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야기로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이런 괴담이 오랫동안 살아남은 데는 이유가 있다. 공동묘지에 가지 말라거나 밤늦게 혼자 들판과 산에 들어가지 말라는 농촌 공동체의 경고가 공포 이야기와 결합해 세대를 넘어 전해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믿기에는 기묘하고, 웃어넘기기에는 등골이 서늘하다.

그래서 중국 민간 괴담에는 오래전부터 이런 태도가 따라붙는다.

“그저 이야기로 말하고, 그저 이야기로 들을 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91409_siniafqp.jpg" alt="146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농촌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무덤 위에서 머리를 빗는 노파’, ‘목화밭의 붉은 옷 여인’, ‘물가의 흰옷 여인들’ 등 민간 괴담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해가 산 너머로 넘어가고 인적이 끊기기 시작하면 중국 농촌에서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무덤 위에서 머리를 빗는 노파, 목화밭 한가운데 꼼짝 않고 서 있는 붉은 옷의 여자, 비가 내린 다음 날 물웅덩이에서 긴 머리를 감던 흰옷의 여인들….</p>
<p><br /></p>
<p>실제로 있었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지금도 중국 인터넷에서 되풀이되는 대표적인 농촌 괴담들이다.</p>
<p><br /></p>
<p><b>무덤 위에 앉아 있던 노파</b></p>
<p><br /></p>
<p>옛날 어느 마을에서 한 노파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농촌에서는 마을 인근 야산에 묘를 쓰는 토장이 일반적이었다.</p>
<p><br /></p>
<p>노파의 무덤 옆에는 모양이 기묘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줄기가 매끈하고 가지가 길게 뻗어 있어 마을 아이들이 그곳에 올라가거나 그네처럼 매달려 놀곤 했다.</p>
<p><br /></p>
<p>노파가 묻힌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여자아이 둘이 다시 나무를 찾았다.</p>
<p><br /></p>
<p>한참 놀던 아이 하나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p>
<p><br /></p>
<p>멀지 않은 무덤 위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p>
<p><br /></p>
<p>허리가 굽은 노파였다.</p>
<p><br /></p>
<p>노파는 무덤 위에 가만히 앉아 천천히 자신의 긴 머리를 빗고 있었다.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는 며칠 전 장례를 치른 바로 그 노파라고 생각했다.</p>
<p><br /></p>
<p>겁에 질린 아이는 친구를 데리고 황급히 마을로 달아났다. 집에 도착하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p>
<p><br /></p>
<p>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무덤을 찾아가 종이돈을 태우고 제를 올렸다고 한다. 아이들이 다시 접근하지 못하도록 무덤 옆 나무까지 베어냈다.</p>
<p><br /></p>
<p>그날 이후 아이들은 해가 지면 그곳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p>
<p><br /></p>
<p><b>목화밭에 나타난 붉은 옷의 여자</b></p>
<p><br /></p>
<p>두 번째 이야기는 집단농업이 이뤄지던 시절의 농촌을 배경으로 한다.</p>
<p><br /></p>
<p>어느 날 한 노파가 사람들과 목화 수확에 나섰다. 넓은 밭에 흩어져 한참 목화를 따던 노파가 허리를 펴고 쉬려던 순간이었다.</p>
<p><br /></p>
<p>목화 사이로 붉은색이 눈에 들어왔다.</p>
<p><br /></p>
<p>사람 한 명이 서 있었다.</p>
<p><br /></p>
<p>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 옷이었다. 바지도, 신발도 붉었다.</p>
<p><br /></p>
<p>이상한 것은 따로 있었다.</p>
<p><br /></p>
<p>고개를 푹 숙인 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p>
<p><br /></p>
<p>노파가 눈을 가늘게 뜨고 얼굴을 확인하려 했지만 아무리 바라봐도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p>
<p><br /></p>
<p>당시 농촌에서는 회색이나 검은색 계열의 옷이 흔했고 붉은 옷은 결혼식 같은 특별한 날에나 볼 수 있었다.</p>
<p><br /></p>
<p>어린 시절 어른들에게 들었던 금기가 순간적으로 노파의 머리를 스쳤다.</p>
<p><br /></p>
<p>‘들판에서 붉은 옷을 입은 낯선 사람을 만나면 가까이 가지 마라.’</p>
<p><br /></p>
<p>노파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따놓은 목화를 넘겨주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p>
<p><br /></p>
<p>그 뒤로는 아무리 바빠도 혼자 밭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p>
<p><br /></p>
<p><b>물웅덩이에서 머리를 감던 흰옷의 여인들</b></p>
<p><br /></p>
<p>마지막 이야기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다음 날 벌어졌다고 전해진다.</p>
<p><br /></p>
<p>한 남자가 소를 몰고 산비탈로 올라갔다.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움푹 파인 곳마다 물웅덩이가 생겨 있었다.</p>
<p><br /></p>
<p>평평한 풀밭에 도착한 소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p>
<p><br /></p>
<p>아무리 끌어도 앞으로 가지 않았다.</p>
<p><br /></p>
<p>남자는 결국 소를 풀어놓고 근처에 앉았다. 그때 햇빛을 받아 번쩍이는 멀리의 물웅덩이 쪽에서 무언가 움직였다.</p>
<p><br /></p>
<p>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봤다.</p>
<p><br /></p>
<p>흰옷을 입은 여자들이었다.</p>
<p><br /></p>
<p>한둘이 아니었다.</p>
<p><br /></p>
<p>긴 흰옷을 입은 여자들이 물가에 줄지어 앉아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물에 담그고 있었다.</p>
<p><br /></p>
<p>남자는 한동안 그 광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p>
<p><br /></p>
<p>그러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소까지 내버려둔 채 산 아래 마을을 향해 달렸다.</p>
<p><br /></p>
<p>괴담에서는 그가 집으로 돌아온 뒤 며칠 동안 심하게 앓았다고 전한다.</p>
<p><br /></p>
<p>이 세 이야기가 실제 사건이었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어두운 산과 들판에서 순간적으로 사물을 잘못 보거나 공포심이 만들어낸 착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야기로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그럼에도 이런 괴담이 오랫동안 살아남은 데는 이유가 있다. 공동묘지에 가지 말라거나 밤늦게 혼자 들판과 산에 들어가지 말라는 농촌 공동체의 경고가 공포 이야기와 결합해 세대를 넘어 전해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다.</p>
<p><br /></p>
<p>믿기에는 기묘하고, 웃어넘기기에는 등골이 서늘하다.</p>
<p><br /></p>
<p>그래서 중국 민간 괴담에는 오래전부터 이런 태도가 따라붙는다.</p>
<p><br /></p>
<p>“그저 이야기로 말하고, 그저 이야기로 들을 뿐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128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09:17: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09:13: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7</guid>
		<title><![CDATA[예멘전쟁 다시 불붙었다…정부군 ‘수도 사나 탈환’ 선언, 후티와 전선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예멘 정부군과 후티의 충돌 격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 위협과 홍해 원유 수송 불안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전투·공격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가까이 대규모 전투가 억제됐던 예멘에서 다시 전쟁의 불길이 거세지고 있다. 친이란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을 공격한 가운데 예멘 정부군이 여러 전선에서 반격에 나서며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 탈환을 공식 목표로 제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군은 최근 타이즈와 알바이다, 알자우프 등에서 후티를 상대로 공세를 확대했다.

   

특히 북부 알자우프는 사나로 이어지는 주요 길목 가운데 하나다. 정부군은 지상군과 로켓, 드론 등을 동원해 후티 진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도 정부군의 진격을 저지했다고 맞서고 있어 양측의 구체적인 전과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 측은 이번 공세의 최종 목표를 사나 탈환으로 제시했다. 사미르 알사브리 예멘 국방차관은 국영방송을 통해 정부가 사나를 되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나는 후티가 2014년 장악한 뒤 정치·군사적 중심지로 삼아온 곳이다. 정부군의 진격이 사나 방향으로 확대될 경우 예멘 내전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한 전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쟁은 이미 예멘 국경을 넘어 사우디 영토까지 번졌다.

   

후티는 8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사우디 남부 아브하와 지잔, 나지란, 하미스무샤이트 등을 공격했다. 사우디 당국에 따르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73명이 다쳤으며 석유·전력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후티 통제 매체들은 사우디 전투기가 예멘 일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우디 측이 공습의 구체적인 내용과 피해 규모를 모두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충돌은 국제 원유시장에도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위축된 상황에서 후티의 공격이 사우디 에너지시설과 홍해 방면으로 확대될 경우 대체 원유 수송로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8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7.9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3.0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99달러를 넘어서며 100달러 선에 접근했다.

   

정부군이 실제 사나 방향으로 공세를 확대하고 후티가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2022년 휴전 이후 억제돼 온 예멘전쟁이 중동의 새로운 전선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90410_lsytusxe.jpg" alt="146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예멘 정부군과 후티의 충돌 격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 위협과 홍해 원유 수송 불안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전투·공격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가까이 대규모 전투가 억제됐던 예멘에서 다시 전쟁의 불길이 거세지고 있다. 친이란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을 공격한 가운데 예멘 정부군이 여러 전선에서 반격에 나서며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 탈환을 공식 목표로 제시했다.</p>
<p>
   <br />
</p>
<p>외신 등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군은 최근 타이즈와 알바이다, 알자우프 등에서 후티를 상대로 공세를 확대했다.</p>
<p>
   <br />
</p>
<p>특히 북부 알자우프는 사나로 이어지는 주요 길목 가운데 하나다. 정부군은 지상군과 로켓, 드론 등을 동원해 후티 진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도 정부군의 진격을 저지했다고 맞서고 있어 양측의 구체적인 전과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정부 측은 이번 공세의 최종 목표를 사나 탈환으로 제시했다. 사미르 알사브리 예멘 국방차관은 국영방송을 통해 정부가 사나를 되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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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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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나는 후티가 2014년 장악한 뒤 정치·군사적 중심지로 삼아온 곳이다. 정부군의 진격이 사나 방향으로 확대될 경우 예멘 내전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한 전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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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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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은 이미 예멘 국경을 넘어 사우디 영토까지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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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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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티는 8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사우디 남부 아브하와 지잔, 나지란, 하미스무샤이트 등을 공격했다. 사우디 당국에 따르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73명이 다쳤으며 석유·전력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p>
<p>
   <br />
</p>
<p>이후 후티 통제 매체들은 사우디 전투기가 예멘 일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우디 측이 공습의 구체적인 내용과 피해 규모를 모두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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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충돌은 국제 원유시장에도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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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위축된 상황에서 후티의 공격이 사우디 에너지시설과 홍해 방면으로 확대될 경우 대체 원유 수송로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국제유가도 상승했다. 8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7.9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3.03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99달러를 넘어서며 100달러 선에 접근했다.</p>
<p>
   <br />
</p>
<p>정부군이 실제 사나 방향으로 공세를 확대하고 후티가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2022년 휴전 이후 억제돼 온 예멘전쟁이 중동의 새로운 전선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122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09:05: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09:03: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6</guid>
		<title><![CDATA[이재명, 프랑스 국빈방문…마크롱과 ‘안보·AI·원자력’ 전방위 협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프랑스 국빈방문 중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격상된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인 협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랑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일 파리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만난 뒤 엘리제궁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공식 환영을 받았으며,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에 이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안보·국방과 첨단기술, 에너지, 문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도 논의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공조에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프랑스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사 분야에서는 양국 군의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사정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도 서명했다.

   

원자력 협력도 한 단계 확대됐다.

   

양국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연료공급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원전 공급망 다변화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AI와 반도체,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양자기술과 에너지 전환, 보건, 산업·교통의 탈탄소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문화산업 협력도 주요 축으로 부상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공동 주재했다. AI 확산에 따른 창작자 권리와 영화산업의 자금조달, 문화 다양성 등 세계 영상산업이 직면한 과제가 논의됐다.

   

이번 국빈방문은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문화·경제 교류를 넘어 안보와 에너지, 첨단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프랑스 하원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을 만나는 일정을 이어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71405_uyscxnfb.jpg" alt="14637.jpg" style="width: 849px; height: 5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프랑스 국빈방문 중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격상된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인 협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p>
   <br />
</p>
<p>프랑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일 파리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만난 뒤 엘리제궁으로 이동했다.</p>
<p>
   <br />
</p>
<p>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공식 환영을 받았으며,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에 이어 정상회담을 가졌다.</p>
<p>
   <br />
</p>
<p>두 정상은 안보·국방과 첨단기술, 에너지, 문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도 논의했다.</p>
<p>
   <br />
</p>
<p>특히 호르무즈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공조에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프랑스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군사 분야에서는 양국 군의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사정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도 서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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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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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자력 협력도 한 단계 확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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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양국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연료공급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원전 공급망 다변화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p>
<p>
   <br />
</p>
<p>AI와 반도체,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양자기술과 에너지 전환, 보건, 산업·교통의 탈탄소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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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방문에서는 문화산업 협력도 주요 축으로 부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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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공동 주재했다. AI 확산에 따른 창작자 권리와 영화산업의 자금조달, 문화 다양성 등 세계 영상산업이 직면한 과제가 논의됐다.</p>
<p>
   <br />
</p>
<p>이번 국빈방문은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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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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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문화·경제 교류를 넘어 안보와 에너지, 첨단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프랑스 하원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을 만나는 일정을 이어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056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07:15: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07:13: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5</guid>
		<title><![CDATA[「승풍2026」 우승 쩡페이츠, 왕페이페이·멍자·쉬멍제와 깜짝 신곡]]></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가 2019년 11월 22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Chingyee kwan/Wikimedia Commons·CC BY-SA 4.0]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기 예능 「승풍2026(乘风2026)」에서 우승한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曾沛慈)가 왕페이페이(王霏霏), 멍자(孟佳), 쉬멍제(徐梦洁)와 다시 뭉쳤다.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네 사람이 실제 음원까지 함께 내놓으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화연국제 등에 따르면 쩡페이츠는 8일 왕페이페이, 멍자, 쉬멍제가 참여한 신곡 「眼泪KTV」를 공개했다.

네 사람은 올해 방송된 「승풍2026」에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인연을 맺었다. 프로그램에서 이들은 ‘바오롄조(宝莲组)’로 불리며 호흡을 맞췄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친분을 이어왔다.

이번 신곡은 그 인연이 실제 음악 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쩡페이츠는 곡을 준비하면서 네 사람의 개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멤버별 파트를 나누는 작업에 약 72시간을 들였다.

노래 곳곳에는 함께 부른 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도 담았다. 쉬멍제의 영어 이름 ‘Rainbow’를 비롯해 멍자의 「煽风点火」, 왕페이페이의 「四十四次落日」 등과 연결되는 표현이 가사에 녹아 있다.

방송을 지켜본 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를 음악 속에 배치한 셈이다.

왕페이페이와 멍자의 만남도 한국 팬들에게는 익숙하다. 두 사람은 과거 한국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룹 활동을 마친 뒤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가수와 배우, 예능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쉬멍제는 중국 걸그룹 로켓걸스101 출신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곡은 쩡페이츠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올해 「승풍202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주목받았고, 이번 신곡은 우승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작업이다.

쩡페이츠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2000년대 대만 청춘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방송에서 만들어진 네 사람의 인연이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

「승풍2026」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네 사람이 이번 신곡을 넘어 다시 함께 무대에 설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30333_gqqbgldt.jpg" alt="146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가 2019년 11월 22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Chingyee kwan/Wikimedia Commons·CC BY-SA 4.0]</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기 예능 「승풍2026(乘风2026)」에서 우승한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曾沛慈)가 왕페이페이(王霏霏), 멍자(孟佳), 쉬멍제(徐梦洁)와 다시 뭉쳤다.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네 사람이 실제 음원까지 함께 내놓으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소속사 화연국제 등에 따르면 쩡페이츠는 8일 왕페이페이, 멍자, 쉬멍제가 참여한 신곡 「眼泪KTV」를 공개했다.</p>
<p><br /></p>
<p>네 사람은 올해 방송된 「승풍2026」에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인연을 맺었다. 프로그램에서 이들은 ‘바오롄조(宝莲组)’로 불리며 호흡을 맞췄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친분을 이어왔다.</p>
<p><br /></p>
<p>이번 신곡은 그 인연이 실제 음악 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p>
<p><br /></p>
<p>특히 쩡페이츠는 곡을 준비하면서 네 사람의 개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멤버별 파트를 나누는 작업에 약 72시간을 들였다.</p>
<p><br /></p>
<p>노래 곳곳에는 함께 부른 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도 담았다. 쉬멍제의 영어 이름 ‘Rainbow’를 비롯해 멍자의 「煽风点火」, 왕페이페이의 「四十四次落日」 등과 연결되는 표현이 가사에 녹아 있다.</p>
<p><br /></p>
<p>방송을 지켜본 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를 음악 속에 배치한 셈이다.</p>
<p><br /></p>
<p>왕페이페이와 멍자의 만남도 한국 팬들에게는 익숙하다. 두 사람은 과거 한국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룹 활동을 마친 뒤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가수와 배우, 예능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p>
<p><br /></p>
<p>쉬멍제는 중국 걸그룹 로켓걸스101 출신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이번 곡은 쩡페이츠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올해 「승풍202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주목받았고, 이번 신곡은 우승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작업이다.</p>
<p><br /></p>
<p>쩡페이츠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2000년대 대만 청춘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p>
<p><br /></p>
<p>방송에서 만들어진 네 사람의 인연이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p>
<p><br /></p>
<p>「승풍2026」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네 사람이 이번 신곡을 넘어 다시 함께 무대에 설지에도 관심이 모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61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3:04: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3:02: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4</guid>
		<title><![CDATA[임영웅, 데뷔 10주년 제대로 터졌다…9만5000명 스타디움 찍고 ‘IM HERO 10’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흘간 9만5000명을 불러 모은 스타디움 콘서트를 마친 데 이어 자작곡을 대거 담은 스페셜 앨범까지 공개하며 데뷔 10주년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해 「모이세」, 「Baila」, 「부디 행복해질 것」, 「살아온 우리에게」, 「New York」 등 신곡과 기존 대표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임영웅이 신곡 6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가창력을 넘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한층 넓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또또」 역시 임영웅의 자작곡이다.

귀여운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그의 반려견 시월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표현도 가사에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 하루 전인 7일 먼저 공개됐다.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스타디움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임영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IM HERO - THE STADIUM 2」를 열고 사흘 동안 약 9만5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또」와 「New York」, 「부디 행복해질 것」 등 새 앨범 수록곡을 음원 발매에 앞서 처음 공개했다.

기존 히트곡도 대거 무대에 올랐다. 데뷔곡 「미워요」를 비롯해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 「무지개」, 「순간을 영원처럼」 등이 공연장을 채웠다.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에 걸맞은 무대 연출도 이어졌다. 워터스크린과 이동차, 리프트를 활용한 공연에 불꽃놀이와 드론쇼까지 더해지면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빛으로 물들었다.

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

2022년부터 이어진 공연의 누적 관객이 약 100만명에 도달했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두 번째 스타디움 공연까지 성공시키면서 대형 공연장을 채울 수 있는 대표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에게 올해는 가수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스타디움에서 9만5000명의 팬을 만난 데 이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10곡의 앨범을 내놓았다.

트로트 오디션 스타에서 출발해 장르의 경계를 넓혀온 임영웅이 이제 직접 만든 음악으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24631_wgmxvvzi.jpg" alt="146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흘간 9만5000명을 불러 모은 스타디움 콘서트를 마친 데 이어 자작곡을 대거 담은 스페셜 앨범까지 공개하며 데뷔 10주년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임영웅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을 발매했다.</p>
<p><br /></p>
<p>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해 「모이세」, 「Baila」, 「부디 행복해질 것」, 「살아온 우리에게」, 「New York」 등 신곡과 기존 대표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까지 총 10곡이 담겼다.</p>
<p><br /></p>
<p>특히 임영웅이 신곡 6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가창력을 넘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한층 넓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p>
<p><br /></p>
<p>타이틀곡 「또또」 역시 임영웅의 자작곡이다.</p>
<p><br /></p>
<p>귀여운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그의 반려견 시월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표현도 가사에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 하루 전인 7일 먼저 공개됐다.</p>
<p><br /></p>
<p>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스타디움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p>
<p><br /></p>
<p>임영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IM HERO - THE STADIUM 2」를 열고 사흘 동안 약 9만5000명의 관객과 만났다.</p>
<p><br /></p>
<p>이번 공연에서는 「또또」와 「New York」, 「부디 행복해질 것」 등 새 앨범 수록곡을 음원 발매에 앞서 처음 공개했다.</p>
<p><br /></p>
<p>기존 히트곡도 대거 무대에 올랐다. 데뷔곡 「미워요」를 비롯해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 「무지개」, 「순간을 영원처럼」 등이 공연장을 채웠다.</p>
<p><br /></p>
<p>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에 걸맞은 무대 연출도 이어졌다. 워터스크린과 이동차, 리프트를 활용한 공연에 불꽃놀이와 드론쇼까지 더해지면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빛으로 물들었다.</p>
<p><br /></p>
<p>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p>
<p><br /></p>
<p>2022년부터 이어진 공연의 누적 관객이 약 100만명에 도달했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두 번째 스타디움 공연까지 성공시키면서 대형 공연장을 채울 수 있는 대표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p>
<p><br /></p>
<p>2016년 데뷔한 임영웅에게 올해는 가수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다.</p>
<p><br /></p>
<p>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스타디움에서 9만5000명의 팬을 만난 데 이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10곡의 앨범을 내놓았다.</p>
<p><br /></p>
<p>트로트 오디션 스타에서 출발해 장르의 경계를 넓혀온 임영웅이 이제 직접 만든 음악으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51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2:4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2:45: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3</guid>
		<title><![CDATA[中 공군, J-16·KJ-500 등 이집트 집결…4개 기종 해외 에어쇼 첫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군이 주력 전투기부터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헬기까지 주요 항공전력을 이집트에 대거 투입했다. 곡예비행단 중심이던 과거 해외 에어쇼 참가와 달리 다양한 작전용 군용기를 한꺼번에 선보이면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전개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 엘알라메인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제2회 엘알라메인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고 있다.

중국 측 참가 전력에는 J-16 다목적 전투기와 KJ-500 조기경보통제기, YY-20 공중급유기, Z-20 헬기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들 4개 기종이 해외 에어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모두 처음이다. 중국 공군이 해외 에어쇼에 이처럼 다양한 임무를 담당하는 현역 군용기를 동시에 선보인 것도 이례적이다.

과거 중국 공군의 해외 에어쇼 참가는 J-10 전투기를 운용하는 ‘8·1 비행공연대’의 곡예비행이나 Y-20 대형수송기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전투기뿐 아니라 전투기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까지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J-16은 공중전과 지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중국 공군의 주력 다목적 전투기다. KJ-500은 공중에서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하고 전투기 등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통제기다.

YY-20은 장거리 비행 중 다른 군용기에 연료를 공급해 작전 반경을 늘리는 역할을 맡는다. Z-20은 병력 수송과 구조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는 다목적 헬기다.

이들 항공전력을 함께 운용하면 탐지와 지휘, 전투, 장거리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중국 공군이 개별 군용기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을 동시에 해외에 전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에어쇼에 앞서 중국과 이집트 공군은 「문명의 독수리-2026」 연합훈련도 실시했다.

중국 측 항공전력은 훈련을 위해 6천㎞가 넘는 거리를 약 9시간에 걸쳐 비행해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동 과정에서는 YY-20A 공중급유기가 J-16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실시하며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중국 J-16과 이집트 공군의 프랑스제 라팔, 러시아제 미그-29M2 등이 참여해 공중전 훈련 등을 진행했다.

중국은 이번 에어쇼 참가 목적에 대해 양국 군의 우호와 상호 신뢰를 높이고 군사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공군은 최근 해외 연합훈련과 국제 에어쇼 참가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이집트 전개 역시 전투기와 지원전력을 수천㎞ 떨어진 지역에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해외 전개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24029_yldibyhu.jpg" alt="146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군이 주력 전투기부터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헬기까지 주요 항공전력을 이집트에 대거 투입했다. 곡예비행단 중심이던 과거 해외 에어쇼 참가와 달리 다양한 작전용 군용기를 한꺼번에 선보이면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전개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 엘알라메인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제2회 엘알라메인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측 참가 전력에는 J-16 다목적 전투기와 KJ-500 조기경보통제기, YY-20 공중급유기, Z-20 헬기 등이 포함됐다.</p>
<p><br /></p>
<p>특히 이들 4개 기종이 해외 에어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모두 처음이다. 중국 공군이 해외 에어쇼에 이처럼 다양한 임무를 담당하는 현역 군용기를 동시에 선보인 것도 이례적이다.</p>
<p><br /></p>
<p>과거 중국 공군의 해외 에어쇼 참가는 J-10 전투기를 운용하는 ‘8·1 비행공연대’의 곡예비행이나 Y-20 대형수송기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p>
<p><br /></p>
<p>이번에는 전투기뿐 아니라 전투기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까지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p>
<p><br /></p>
<p>J-16은 공중전과 지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중국 공군의 주력 다목적 전투기다. KJ-500은 공중에서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하고 전투기 등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통제기다.</p>
<p><br /></p>
<p>YY-20은 장거리 비행 중 다른 군용기에 연료를 공급해 작전 반경을 늘리는 역할을 맡는다. Z-20은 병력 수송과 구조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는 다목적 헬기다.</p>
<p><br /></p>
<p>이들 항공전력을 함께 운용하면 탐지와 지휘, 전투, 장거리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중국 공군이 개별 군용기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을 동시에 해외에 전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p>
<p><br /></p>
<p>이번 에어쇼에 앞서 중국과 이집트 공군은 「문명의 독수리-2026」 연합훈련도 실시했다.</p>
<p><br /></p>
<p>중국 측 항공전력은 훈련을 위해 6천㎞가 넘는 거리를 약 9시간에 걸쳐 비행해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동 과정에서는 YY-20A 공중급유기가 J-16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실시하며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했다.</p>
<p><br /></p>
<p>훈련에서는 중국 J-16과 이집트 공군의 프랑스제 라팔, 러시아제 미그-29M2 등이 참여해 공중전 훈련 등을 진행했다.</p>
<p><br /></p>
<p>중국은 이번 에어쇼 참가 목적에 대해 양국 군의 우호와 상호 신뢰를 높이고 군사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중국 공군은 최근 해외 연합훈련과 국제 에어쇼 참가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이집트 전개 역시 전투기와 지원전력을 수천㎞ 떨어진 지역에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해외 전개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48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2:41: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2:39: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2</guid>
		<title><![CDATA[연변 주경절에 150만명 몰렸다…관광객 24% 급증, 소비는 2.8% 증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관광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변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9·3 주경절’ 연휴에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4% 급증하며 관광 열기를 이어갔지만 관광소비 증가율은 2.8%에 그쳐 방문객 증가를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연변 문화관광 당국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연변을 찾은 관광객은 150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3% 증가했다.

   

관광객들이 연변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20억4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79% 늘었다.

   

이번 연휴에는 연길뿐 아니라 용정과 돈화, 훈춘 등 연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펼쳐졌다. 자치주 성립 74주년을 맞아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시장, 스포츠 등을 관광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였다.

   

용정 해란대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족복장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전통가옥과 음식, 민속놀이 등을 직접 경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연길의 주요 관광지도 연휴 특수를 누렸다. 중국조선족민속원과 연길공룡왕국, 해란명주 등에는 관광객이 몰렸고 일부 관광시설은 야간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연변 관광의 성장세는 교통 수요에서도 확인된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은 지난달 28일까지 12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도 53만8000명을 넘어서며 15.7% 늘었다.

   

연변은 최근 조선족 음식과 전통복장 체험, 민속문화 등을 앞세워 중국 젊은 층이 찾는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했다. 관광객의 이동 범위도 연길 중심에서 용정과 훈춘, 돈화 등 주변 지역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그러나 이번 성적표에는 연변 관광이 풀어야 할 과제도 동시에 드러났다.

   

관광객이 24.03% 증가했지만 관광소비는 2.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단순 계산하면 관광객 한 명당 평균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숙박과 쇼핑, 음식, 공연·문화체험 등으로 소비를 확장해 체류시간과 1인당 지출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150만명이 몰린 이번 주경절은 연변 관광의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한 동시에, ‘얼마나 많이 오느냐’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물고 소비하느냐’라는 다음 과제를 보여준 성적표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13828_mgkwaklt.jpg" alt="145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관광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변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9·3 주경절’ 연휴에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4% 급증하며 관광 열기를 이어갔지만 관광소비 증가율은 2.8%에 그쳐 방문객 증가를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p>
<p>
   <br />
</p>
<p>연변 문화관광 당국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연변을 찾은 관광객은 150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3% 증가했다.</p>
<p>
   <br />
</p>
<p>관광객들이 연변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20억4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79% 늘었다.</p>
<p>
   <br />
</p>
<p>이번 연휴에는 연길뿐 아니라 용정과 돈화, 훈춘 등 연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펼쳐졌다. 자치주 성립 74주년을 맞아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시장, 스포츠 등을 관광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였다.</p>
<p>
   <br />
</p>
<p>용정 해란대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족복장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전통가옥과 음식, 민속놀이 등을 직접 경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p>
<p>
   <br />
</p>
<p>연길의 주요 관광지도 연휴 특수를 누렸다. 중국조선족민속원과 연길공룡왕국, 해란명주 등에는 관광객이 몰렸고 일부 관광시설은 야간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p>
<p>
   <br />
</p>
<p>최근 연변 관광의 성장세는 교통 수요에서도 확인된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은 지난달 28일까지 12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도 53만8000명을 넘어서며 15.7% 늘었다.</p>
<p>
   <br />
</p>
<p>연변은 최근 조선족 음식과 전통복장 체험, 민속문화 등을 앞세워 중국 젊은 층이 찾는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했다. 관광객의 이동 범위도 연길 중심에서 용정과 훈춘, 돈화 등 주변 지역으로 넓어지는 추세다.</p>
<p>
   <br />
</p>
<p>그러나 이번 성적표에는 연변 관광이 풀어야 할 과제도 동시에 드러났다.</p>
<p>
   <br />
</p>
<p>관광객이 24.03% 증가했지만 관광소비는 2.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단순 계산하면 관광객 한 명당 평균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p>
<p>
   <br />
</p>
<p>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숙박과 쇼핑, 음식, 공연·문화체험 등으로 소비를 확장해 체류시간과 1인당 지출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p>
<p>
   <br />
</p>
<p>150만명이 몰린 이번 주경절은 연변 관광의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한 동시에, ‘얼마나 많이 오느냐’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물고 소비하느냐’라는 다음 과제를 보여준 성적표가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10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1:42: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1:37: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1</guid>
		<title><![CDATA[기내서 승객 때린 중국인 美 도착하자 수갑…“일가족 비자 취소·송환” 알려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여객기 기내에서 한 남성이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현지 관계자에게 수갑이 채워지고 있다. [사진=인터넷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중국인 남성이 로스앤젤레스 도착 직후 체포됐다는 소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미국으로 향하던 가족의 비자까지 취소되고 중국으로 송환됐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기내 난동 처벌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중국 온라인에 확산한 게시물과 영상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남성은 아내와 어린 자녀와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 도중 아이가 계속 소란을 피우자 이를 불편하게 여긴 다른 승객이 부모에게 아이를 진정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언쟁은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남성이 상대 승객에게 손을 대자 승무원들이 즉시 개입해 두 사람을 떼어놓고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사건은 착륙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항공기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한 남성이 기내 통로에서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관계자가 그의 짐을 챙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상이 퍼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는 남성이 미국 당국에 체포됐고 아내와 자녀도 함께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확산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이후 가족에게 내려졌다는 출입국 조치다. 일부 중국 온라인 게시물은 남성뿐 아니라 가족 3명의 미국 비자가 취소됐으며 이튿날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정착할 계획으로 출국했다가 기내 폭행 한 번으로 가족 전체의 미국행이 무산됐다는 것이다.

   

다만 가족 전체의 비자 취소와 송환 여부는 미국 관계 당국의 공식 발표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번 사건은 중국 국내선에서 벌어진 기내 충돌 사례까지 다시 불러냈다.

   

지난달 19일 시닝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는 승객들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고, 착륙 후 경찰 조사 끝에 가해자에게 행정구류와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해 4월 선전발 징더전행 항공편에서는 승객 간 충돌을 말리던 승무원이 다치고 운항이 약 2시간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미국행 여객기 사건을 계기로 기내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단순한 승객 간 다툼을 넘어 다른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항공기 운항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가별 처벌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폭행 정도와 운항 방해 여부, 승무원 업무 방해, 피해 규모 등에 따라 적용되는 법률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

   

한 승객의 주먹질에서 시작된 사건은 이제 기내 난동에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라는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11226_tnfmyeyc.jpg" alt="145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여객기 기내에서 한 남성이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현지 관계자에게 수갑이 채워지고 있다. [사진=인터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중국인 남성이 로스앤젤레스 도착 직후 체포됐다는 소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미국으로 향하던 가족의 비자까지 취소되고 중국으로 송환됐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기내 난동 처벌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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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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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온라인에 확산한 게시물과 영상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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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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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성은 아내와 어린 자녀와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 도중 아이가 계속 소란을 피우자 이를 불편하게 여긴 다른 승객이 부모에게 아이를 진정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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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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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언쟁은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남성이 상대 승객에게 손을 대자 승무원들이 즉시 개입해 두 사람을 떼어놓고 상황을 정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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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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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사건은 착륙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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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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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항공기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한 남성이 기내 통로에서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관계자가 그의 짐을 챙기는 장면도 포착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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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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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상이 퍼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는 남성이 미국 당국에 체포됐고 아내와 자녀도 함께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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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이후 가족에게 내려졌다는 출입국 조치다. 일부 중국 온라인 게시물은 남성뿐 아니라 가족 3명의 미국 비자가 취소됐으며 이튿날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정착할 계획으로 출국했다가 기내 폭행 한 번으로 가족 전체의 미국행이 무산됐다는 것이다.</p>
<p>
   <br />
</p>
<p>다만 가족 전체의 비자 취소와 송환 여부는 미국 관계 당국의 공식 발표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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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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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중국 국내선에서 벌어진 기내 충돌 사례까지 다시 불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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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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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달 19일 시닝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는 승객들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고, 착륙 후 경찰 조사 끝에 가해자에게 행정구류와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해 4월 선전발 징더전행 항공편에서는 승객 간 충돌을 말리던 승무원이 다치고 운항이 약 2시간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p>
<p>
   <br />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미국행 여객기 사건을 계기로 기내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단순한 승객 간 다툼을 넘어 다른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항공기 운항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p>
<p>
   <br />
</p>
<p>다만 국가별 처벌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폭행 정도와 운항 방해 여부, 승무원 업무 방해, 피해 규모 등에 따라 적용되는 법률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한 승객의 주먹질에서 시작된 사건은 이제 기내 난동에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라는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695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1:17: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1:11: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0</guid>
		<title><![CDATA[후티, 사우디 석유시설 대규모 공격…73명 부상, 국제유가 100달러 육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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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예멘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이 위협받는 상황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공격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도시와 주요 에너지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73명이 다쳤다. 일부 시설의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이 국제 원유시장까지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등에 따르면 공격은 8일 아브하와 하미스무샤이트, 지잔, 나지란 등 남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후티가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일부는 사우디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파편과 폭발 충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졌다. 부상자 73명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대상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영하는 시설과 정유시설, 발전·전력 기반시설 등이 포함됐다. 여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안전점검과 복구를 위해 일부 시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사우디 당국은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불길을 진압하고 피해 규모와 원유 생산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생산 차질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예멘에 대한 사우디 측 군사행동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사우디의 에너지시설과 군사기지를 겨냥한 광범위한 작전을 벌였다는 설명이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민간시설과 경제 기반을 겨냥한 위험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보복에 나서면 양측의 충돌이 다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국경 충돌은 2022년 휴전 이후 한동안 크게 줄었다. 그러나 최근 예멘 곳곳에서 교전이 재개되고 후티가 사우디와 홍해를 향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휴전 이후 이어져 온 긴장 완화 흐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예멘 남서부에서는 최근 전투로 최소 1만8,500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간의 내전으로 식량과 의료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전이 확대되면 인도주의 위기도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이번 공격이 세계시장을 긴장시키는 이유는 사우디가 국제 원유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산유국이기 때문이다. 에너지시설의 피해가 장기화하거나 후티의 공격이 반복되면 원유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중동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8달러를 넘어 100달러 선에 다가섰다. 세계 주요 증시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을 우려하며 약세를 보였다.

   

후티의 공격 범위가 홍해 선박에서 사우디 핵심 에너지시설로 다시 확대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까지 위협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02528_ttnavfvu.jpg" alt="145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예멘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이 위협받는 상황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공격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도시와 주요 에너지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73명이 다쳤다. 일부 시설의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이 국제 원유시장까지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
   <br />
</p>
<p>사우디 주도 연합군 등에 따르면 공격은 8일 아브하와 하미스무샤이트, 지잔, 나지란 등 남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p>
<p>
   <br />
</p>
<p>후티가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일부는 사우디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파편과 폭발 충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졌다. 부상자 73명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공격 대상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영하는 시설과 정유시설, 발전·전력 기반시설 등이 포함됐다. 여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안전점검과 복구를 위해 일부 시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p>
<p>
   <br />
</p>
<p>사우디 당국은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불길을 진압하고 피해 규모와 원유 생산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생산 차질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후티는 이번 공격이 예멘에 대한 사우디 측 군사행동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사우디의 에너지시설과 군사기지를 겨냥한 광범위한 작전을 벌였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민간시설과 경제 기반을 겨냥한 위험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보복에 나서면 양측의 충돌이 다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p>
<p>
   <br />
</p>
<p>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국경 충돌은 2022년 휴전 이후 한동안 크게 줄었다. 그러나 최근 예멘 곳곳에서 교전이 재개되고 후티가 사우디와 홍해를 향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휴전 이후 이어져 온 긴장 완화 흐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p>
<p>
   <br />
</p>
<p>예멘 남서부에서는 최근 전투로 최소 1만8,500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간의 내전으로 식량과 의료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전이 확대되면 인도주의 위기도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p>
<p>
   <br />
</p>
<p>이번 공격이 세계시장을 긴장시키는 이유는 사우디가 국제 원유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산유국이기 때문이다. 에너지시설의 피해가 장기화하거나 후티의 공격이 반복되면 원유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p>
<p>
   <br />
</p>
<p>중동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8달러를 넘어 100달러 선에 다가섰다. 세계 주요 증시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을 우려하며 약세를 보였다.</p>
<p>
   <br />
</p>
<p>후티의 공격 범위가 홍해 선박에서 사우디 핵심 에너지시설로 다시 확대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까지 위협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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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667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0:26: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0:2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9</guid>
		<title><![CDATA[네팔 대홍수 사망 1,357명…실종 5천명 넘어, 한국인 9명 수색 총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 발생 2주째를 맞았지만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사망자가 1,350명을 넘어섰고 5천명 넘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이 8일 오후 발표한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357명이 숨지고 5,326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1만3,583명이다.

   

직전 집계보다 사망자는 1명, 구조자는 187명 늘었다. 실종자는 4,996명에서 5,326명으로 330명 증가했다. 새로운 피해가 한꺼번에 발생했다기보다 피해지역별 신고와 실종자 명단을 다시 취합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조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가운데는 외국인 약 587명도 포함돼 있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무장경찰 등 2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곳은 수력발전소가 집중된 산악지역이다. 네팔군은 여러 발전소에서 실종된 사람 가운데 최대 121명이 터널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하고 있다.

   

희망적인 소식도 나왔다. 어퍼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에서는 근로자들이 터널 내부에서 9일을 버틴 끝에 생존 구조됐다. 어퍼트리슐리-1에서도 중국인 근로자 1명이 구조되면서 장기간 고립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인 실종자 9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관련 직원 3명은 어퍼트리슐리-1 건설현장에서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이 끊겼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8일 네팔군과 함께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메인캠프 주변 산악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대원들이 직접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중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터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위어댐 인근 터널에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거대한 돌과 토사가 통로를 막아 추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한국 구호대원은 오염수에 노출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9명의 소재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티베트 지룽에서도 대규모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최신 공식 집계는 43명 사망·519명 실종이다. 실종자 가운데 261명은 23개국 출신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네팔과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1,400명이 숨지고 5,84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된다.

   

재난 발생 2주가 가까워지면서 구조작업은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터널과 산악지대 곳곳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인 9명을 비롯한 실종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번 수색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71310_msgwrwaw.jpg" alt="145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 발생 2주째를 맞았지만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사망자가 1,350명을 넘어섰고 5천명 넘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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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이 8일 오후 발표한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357명이 숨지고 5,326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1만3,583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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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전 집계보다 사망자는 1명, 구조자는 187명 늘었다. 실종자는 4,996명에서 5,326명으로 330명 증가했다. 새로운 피해가 한꺼번에 발생했다기보다 피해지역별 신고와 실종자 명단을 다시 취합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조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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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종자 가운데는 외국인 약 587명도 포함돼 있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무장경찰 등 2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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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어려운 곳은 수력발전소가 집중된 산악지역이다. 네팔군은 여러 발전소에서 실종된 사람 가운데 최대 121명이 터널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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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희망적인 소식도 나왔다. 어퍼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에서는 근로자들이 터널 내부에서 9일을 버틴 끝에 생존 구조됐다. 어퍼트리슐리-1에서도 중국인 근로자 1명이 구조되면서 장기간 고립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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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인 실종자 9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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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관련 직원 3명은 어퍼트리슐리-1 건설현장에서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이 끊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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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8일 네팔군과 함께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메인캠프 주변 산악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대원들이 직접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중수색도 병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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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터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위어댐 인근 터널에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거대한 돌과 토사가 통로를 막아 추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한국 구호대원은 오염수에 노출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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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까지 한국인 9명의 소재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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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티베트 지룽에서도 대규모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최신 공식 집계는 43명 사망·519명 실종이다. 실종자 가운데 261명은 23개국 출신 외국인으로 파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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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과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1,400명이 숨지고 5,84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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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난 발생 2주가 가까워지면서 구조작업은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터널과 산악지대 곳곳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인 9명을 비롯한 실종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번 수색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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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551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7:16: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7:12: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8</guid>
		<title><![CDATA[美·中·러 ‘최후의 창’…세계 뒤흔드는 전략미사일 3강 경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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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를 날아 대륙을 넘어 목표물을 타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냉전시대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했던 전략미사일 경쟁에 중국이 빠르게 가세하고 북한과 인도 등도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세계의 미사일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현대 전략미사일의 능력은 단순히 얼마나 멀리 날아가느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핵탄두 운반 능력과 발사체의 생존성, 잠수함 전력, 다탄두 기술, 미사일방어망 돌파 능력이 종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nbsp;

&nbsp;
미국, 핵 3축 강점…센티넬은 지연

미국의 지상 핵전력은 여전히 미니트맨Ⅲ ICBM이 담당한다. 1970년대 실전배치된 오래된 무기지만 지속적인 개량을 거쳤다.

더 강력한 축은 바다다. 전략핵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트라이던트Ⅱ D5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위치 노출이 어려워 선제공격을 받은 뒤에도 반격할 수 있는 미국 핵 억제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미국은 미니트맨Ⅲ를 차세대 LGM-35A 센티넬로 교체하고 있지만 사업은 지연되고 있다. 미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센티넬의 첫 비행시험은 당초 계획보다 약 4년 늦어진 2028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 야르스·아방가르드…사르마트는 시험 계속

러시아의 특징은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다.

RS-24 야르스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고정식 사일로보다 위치 추적이 어렵다. 러시아는 지난 8월에도 야르스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극초음속 활공체 아방가르드도 러시아 전략전력의 한 축이다. 대기권에서 고속으로 기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탄도미사일과 다른 비행 특성을 갖는다.

관심을 모은 초대형 ICBM RS-28 사르마트는 아직 개발 위험이 남아 있다. 2024년과 2025년 시험 실패 이후 올해 5월 시험에는 성공했다. 러시아는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험 횟수가 제한적인 만큼 완전히 안정된 전력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DF-41·JL-3 앞세워 빠른 추격

가장 빠르게 전략전력을 확대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도로이동식 고체연료 ICBM DF-41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새로운 ICBM 사일로를 대규모로 건설하는 동시에 잠수함 핵전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JL-3 SLBM과 전략핵잠수함의 결합은 중국의 보복공격 능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중국은 지난 7월 잠수함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태평양으로 시험발사하며 해상 전략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이어 7월 실시한 별도의 ICBM 시험을 둘러싸고 최근 태평양 도서국들이 사전 통보와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면서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 활동은 군사 문제를 넘어 외교 현안으로도 번지고 있다.

북한은 화성-20 개발…한국은 현무-5 배치

미사일 경쟁은 세 강대국에 그치지 않는다.

북한은 화성-18과 화성-19에 이어 차세대 고체연료 ICBM 화성-20을 개발하고 있다. 화성-20은 아직 비행시험이 확인되지 않은 개발 단계지만 북한은 올해 3월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한 고추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전략전력 고도화를 이어갔다.

한국은 성격이 다르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한국은 재래식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무기가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현무-5의 실전부대 배치를 시작했으며 지하 지휘시설과 견고한 표적에 대한 타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 역시 아그니 계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은 SLBM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핵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사일 경쟁, 이제 ‘사거리’만의 싸움 아니다

전체 전략핵전력과 운용 경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압도적인 축을 형성하지만 중국의 급속한 증강으로 기존 양강 구도는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과 인도 등도 독자적인 전략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핵 3축과 잠수함의 생존성, 러시아는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와 방어망 돌파 능력, 중국은 빠른 양적·질적 확대에 각각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고체연료 ICBM을 고도화하고 한국은 핵무기 대신 고위력 재래식 타격체계를 발전시키는 길을 택하고 있다.

결국 21세기 미사일 경쟁의 핵심은 가장 멀리 날아가는 무기를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상대의 선제공격에서 살아남아 보복할 수 있는 능력과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는 기술이 전략적 우위를 결정한다.

미·러 양강의 시대를 지나 중국이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여러 국가가 독자적인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면서 세계의 전략무기 경쟁은 더욱 복잡한 다극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를 날아 대륙을 넘어 목표물을 타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냉전시대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했던 전략미사일 경쟁에 중국이 빠르게 가세하고 북한과 인도 등도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세계의 미사일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p>
<p><br /></p>
<p>현대 전략미사일의 능력은 단순히 얼마나 멀리 날아가느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핵탄두 운반 능력과 발사체의 생존성, 잠수함 전력, 다탄두 기술, 미사일방어망 돌파 능력이 종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70429_rzzgxvyg.jpg" alt="145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b>&nbsp;</b></p>
<p><b>미국, 핵 3축 강점…센티넬은 지연</b></p>
<p><br /></p>
<p>미국의 지상 핵전력은 여전히 미니트맨Ⅲ ICBM이 담당한다. 1970년대 실전배치된 오래된 무기지만 지속적인 개량을 거쳤다.</p>
<p><br /></p>
<p>더 강력한 축은 바다다. 전략핵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트라이던트Ⅱ D5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위치 노출이 어려워 선제공격을 받은 뒤에도 반격할 수 있는 미국 핵 억제력의 핵심으로 꼽힌다.</p>
<p><br /></p>
<p>미국은 미니트맨Ⅲ를 차세대 LGM-35A 센티넬로 교체하고 있지만 사업은 지연되고 있다. 미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센티넬의 첫 비행시험은 당초 계획보다 약 4년 늦어진 2028년 3월로 예정돼 있다.</p>
<p><br /></p>
<p><b>러시아, 야르스·아방가르드…사르마트는 시험 계속</b></p>
<p><br /></p>
<p>러시아의 특징은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다.</p>
<p><br /></p>
<p>RS-24 야르스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고정식 사일로보다 위치 추적이 어렵다. 러시아는 지난 8월에도 야르스 시험발사를 실시했다.</p>
<p><br /></p>
<p>극초음속 활공체 아방가르드도 러시아 전략전력의 한 축이다. 대기권에서 고속으로 기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탄도미사일과 다른 비행 특성을 갖는다.</p>
<p><br /></p>
<p>관심을 모은 초대형 ICBM RS-28 사르마트는 아직 개발 위험이 남아 있다. 2024년과 2025년 시험 실패 이후 올해 5월 시험에는 성공했다. 러시아는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험 횟수가 제한적인 만큼 완전히 안정된 전력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b>중국, DF-41·JL-3 앞세워 빠른 추격</b></p>
<p><br /></p>
<p>가장 빠르게 전략전력을 확대하는 국가는 중국이다.</p>
<p><br /></p>
<p>도로이동식 고체연료 ICBM DF-41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새로운 ICBM 사일로를 대규모로 건설하는 동시에 잠수함 핵전력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특히 JL-3 SLBM과 전략핵잠수함의 결합은 중국의 보복공격 능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중국은 지난 7월 잠수함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태평양으로 시험발사하며 해상 전략타격 능력을 과시했다.</p>
<p><br /></p>
<p>이어 7월 실시한 별도의 ICBM 시험을 둘러싸고 최근 태평양 도서국들이 사전 통보와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면서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 활동은 군사 문제를 넘어 외교 현안으로도 번지고 있다.</p>
<p><br /></p>
<p><b>북한은 화성-20 개발…한국은 현무-5 배치</b></p>
<p><br /></p>
<p>미사일 경쟁은 세 강대국에 그치지 않는다.</p>
<p><br /></p>
<p>북한은 화성-18과 화성-19에 이어 차세대 고체연료 ICBM 화성-20을 개발하고 있다. 화성-20은 아직 비행시험이 확인되지 않은 개발 단계지만 북한은 올해 3월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한 고추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전략전력 고도화를 이어갔다.</p>
<p><br /></p>
<p>한국은 성격이 다르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한국은 재래식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무기가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현무-5의 실전부대 배치를 시작했으며 지하 지휘시설과 견고한 표적에 대한 타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인도 역시 아그니 계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은 SLBM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핵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b>미사일 경쟁, 이제 ‘사거리’만의 싸움 아니다</b></p>
<p><br /></p>
<p>전체 전략핵전력과 운용 경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압도적인 축을 형성하지만 중국의 급속한 증강으로 기존 양강 구도는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과 인도 등도 독자적인 전략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미국은 핵 3축과 잠수함의 생존성, 러시아는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와 방어망 돌파 능력, 중국은 빠른 양적·질적 확대에 각각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고체연료 ICBM을 고도화하고 한국은 핵무기 대신 고위력 재래식 타격체계를 발전시키는 길을 택하고 있다.</p>
<p><br /></p>
<p>결국 21세기 미사일 경쟁의 핵심은 가장 멀리 날아가는 무기를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상대의 선제공격에서 살아남아 보복할 수 있는 능력과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는 기술이 전략적 우위를 결정한다.</p>
<p><br /></p>
<p>미·러 양강의 시대를 지나 중국이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여러 국가가 독자적인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면서 세계의 전략무기 경쟁은 더욱 복잡한 다극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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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545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7:04: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7:01: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7</guid>
		<title><![CDATA[세계미스대회 中 둥이페이 ‘톱20’…한국 차민서는 톱40 진출 불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제73회 미스 월드에서 최종 톱6에 진출한 개최국 베트남 대표 레 응우옌 바오 응옥. [사진=Phạm Kim Dung/Wikimedia Commons·CC0 1.0]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111개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경쟁한 제73회 미스 월드(Miss World)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 대표 둥이페이(董一霏)가 톱20에 진출한 반면 한국 대표 차민서는 톱40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미스 월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세계 결선은 지난 5일 베트남 카인호아성 나트랑의 4월2일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왕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24세 조헤리 모라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의 엘리자베스 레이네스가 1위에 이은 준우승, 말레이시아의 타누시아 체티가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둥이페이가 톱20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쿡제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둥이페이는 이후 톱12에는 포함되지 않아 최종 경쟁을 마쳤다. 중국청년보는 이번 성적이 최근 10년간 중국 대표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둥이페이는 본선에 앞서 열린 경연에서도 주목받았다. 세계 디자이너상 국가대표 의상 연출 부문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차지했으며, Top Model 경연에서도 아시아·오세아니아 톱5와 세계 톱20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는 차민서가 출전했다.

   

차민서는 키 175㎝의 대학생으로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를 구사하며 장래 희망으로 외교관과 국제 자동차 무역 분야를 꼽았다.

   

하지만 세계대회에서는 상위권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톱40 진출자는 중국과 캄보디아, 쿡제도, 인도, 인도네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필리핀, 튀르키예, 베트남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개최국 베트남의 레 응우옌 바오 응옥은 톱6까지 진출했고, 말레이시아의 체티는 최종 3위에 해당하는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종 우승자 모라는 경영학을 전공한 뒤 영어로 문학과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활동해왔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보이시스 오브 투모로’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1951년 시작된 미스 월드는 올해 창설 75주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미스 월드 세계 결선으로, 약 4주간 각종 경연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이 44년 만에 두 번째 미스 월드 우승자를 배출한 가운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톱20에 진입했고, 한국은 톱40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51732_cglazpeh.jpg" alt="145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73회 미스 월드에서 최종 톱6에 진출한 개최국 베트남 대표 레 응우옌 바오 응옥. [사진=Phạm Kim Dung/Wikimedia Commons·CC0 1.0]</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111개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경쟁한 제73회 미스 월드(Miss World)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 대표 둥이페이(董一霏)가 톱20에 진출한 반면 한국 대표 차민서는 톱40 문턱을 넘지 못했다.</p>
<p>
   <br />
</p>
<p>미스 월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세계 결선은 지난 5일 베트남 카인호아성 나트랑의 4월2일 광장에서 열렸다.</p>
<p>
   <br />
</p>
<p>올해 왕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24세 조헤리 모라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의 엘리자베스 레이네스가 1위에 이은 준우승, 말레이시아의 타누시아 체티가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p>
<p>
   <br />
</p>
<p>중국에서는 둥이페이가 톱20까지 오르며 선전했다.</p>
<p>
   <br />
</p>
<p>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쿡제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둥이페이는 이후 톱12에는 포함되지 않아 최종 경쟁을 마쳤다. 중국청년보는 이번 성적이 최근 10년간 중국 대표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전했다.</p>
<p>
   <br />
</p>
<p>둥이페이는 본선에 앞서 열린 경연에서도 주목받았다. 세계 디자이너상 국가대표 의상 연출 부문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차지했으며, Top Model 경연에서도 아시아·오세아니아 톱5와 세계 톱20에 올랐다.</p>
<p>
   <br />
</p>
<p>한국 대표로는 차민서가 출전했다.</p>
<p>
   <br />
</p>
<p>차민서는 키 175㎝의 대학생으로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를 구사하며 장래 희망으로 외교관과 국제 자동차 무역 분야를 꼽았다.</p>
<p>
   <br />
</p>
<p>하지만 세계대회에서는 상위권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톱40 진출자는 중국과 캄보디아, 쿡제도, 인도, 인도네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필리핀, 튀르키예, 베트남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은 명단에서 제외됐다.</p>
<p>
   <br />
</p>
<p>개최국 베트남의 레 응우옌 바오 응옥은 톱6까지 진출했고, 말레이시아의 체티는 최종 3위에 해당하는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p>
<p>
   <br />
</p>
<p>최종 우승자 모라는 경영학을 전공한 뒤 영어로 문학과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활동해왔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보이시스 오브 투모로’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p>
<p>
   <br />
</p>
<p>1951년 시작된 미스 월드는 올해 창설 75주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미스 월드 세계 결선으로, 약 4주간 각종 경연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p>
<p>
   <br />
</p>
<p>도미니카공화국이 44년 만에 두 번째 미스 월드 우승자를 배출한 가운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톱20에 진입했고, 한국은 톱40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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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82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5:26: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5:16: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6</guid>
		<title><![CDATA[축제 보러 수백명 모였는데 ‘쾅’…멕시코 화약 폭발 참사, 10명 사망·64명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멕시코 종교축제에서 발생한 불꽃놀이용 화약 폭발 참사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종교축제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이 모인 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불꽃놀이용 화약이 폭발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구조물까지 무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멕시코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중부 멕시코주 테마스칼싱고의 산페드로포트라에서 발생했다.

당시 마을에서는 가톨릭 성인인 성 니콜라스 톨렌티노를 기리는 종교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방문객 수백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는 축제에 사용하기 위해 준비된 불꽃놀이용 화약류가 있던 장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력한 폭발과 함께 인근 구조물이 무너졌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직접 잔해를 치우며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했다.

8일 현재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는 최소 10명, 부상자는 64명이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화상과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 직후 소방대와 경찰, 응급의료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무너진 구조물 주변을 수색하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멕시코주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델피나 고메스 주지사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 치료와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검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화약류의 보관 상태와 취급 과정,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폭발을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과 사고 책임 소재도 수사 대상이다.

멕시코에서는 종교행사와 지역축제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자주 펼쳐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상당량의 화약류를 취급하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번 사고 역시 수백 명이 모인 축제 현장 가까이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축제를 기다리던 마을은 하루아침에 참사 현장으로 변했다. 당국은 부상자 치료와 현장 수습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40536_oihlcydq.jpg" alt="145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멕시코 종교축제에서 발생한 불꽃놀이용 화약 폭발 참사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종교축제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이 모인 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불꽃놀이용 화약이 폭발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구조물까지 무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p>
<p><br /></p>
<p>멕시코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중부 멕시코주 테마스칼싱고의 산페드로포트라에서 발생했다.</p>
<p><br /></p>
<p>당시 마을에서는 가톨릭 성인인 성 니콜라스 톨렌티노를 기리는 종교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방문객 수백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참사는 축제에 사용하기 위해 준비된 불꽃놀이용 화약류가 있던 장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p>
<p><br /></p>
<p>강력한 폭발과 함께 인근 구조물이 무너졌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직접 잔해를 치우며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했다.</p>
<p><br /></p>
<p>8일 현재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는 최소 10명, 부상자는 64명이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화상과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p>
<p><br /></p>
<p>사고 직후 소방대와 경찰, 응급의료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무너진 구조물 주변을 수색하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p>
<p><br /></p>
<p>멕시코주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델피나 고메스 주지사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 치료와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p><br /></p>
<p>현지 검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화약류의 보관 상태와 취급 과정,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폭발을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과 사고 책임 소재도 수사 대상이다.</p>
<p><br /></p>
<p>멕시코에서는 종교행사와 지역축제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자주 펼쳐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상당량의 화약류를 취급하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p>
<p><br /></p>
<p>이번 사고 역시 수백 명이 모인 축제 현장 가까이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다.</p>
<p><br /></p>
<p>축제를 기다리던 마을은 하루아침에 참사 현장으로 변했다. 당국은 부상자 치료와 현장 수습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39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4:10: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4:0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5</guid>
		<title><![CDATA[中 수출 다시 질주…8월 18.6% 급증, 세계시장 파고드는 ‘중국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수출 엔진이 다시 강하게 돌아가고 있다. 8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을 앞세운 중국 제품의 세계시장 공략도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상품 교역액은 34조78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

수출은 20조1700억 위안으로 14.6% 늘었고 수입은 14조6100억 위안으로 22% 증가했다.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액은 4조6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19.8% 증가했다. 수출은 18.6%, 수입은 21.7% 늘었다.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4개월 연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수출의 체질 변화다.

과거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생활용품과 의류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기계·전자제품 등으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올해 1~7월만 해도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1.2%, 리튬배터리는 35.8% 증가했다. 3D프린터와 선박 등에서도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수출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통상갈등 속에서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고 있다. 1~7월 중국과 180개 이상의 국가·지역 간 교역이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 호조만으로 중국 경제 전체가 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2%에 그쳤고 부동산 개발투자는 19.2%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6.7% 줄었다. 공장은 세계시장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내수와 부동산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는 셈이다.

중국의 제조업 수출 확대는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고민을 던진다.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움직임도 강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8월 무역 성적표가 보여주는 중국 경제의 모습은 분명하다.

내수와 부동산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으면서도 강력한 제조업과 수출을 성장의 버팀목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해외 진출이 계속될수록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각국 제조업의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33232_mtiegylg.jpg" alt="145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수출 엔진이 다시 강하게 돌아가고 있다. 8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을 앞세운 중국 제품의 세계시장 공략도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p>
<p><br /></p>
<p>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상품 교역액은 34조78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p>
<p><br /></p>
<p>수출은 20조1700억 위안으로 14.6% 늘었고 수입은 14조6100억 위안으로 22% 증가했다.</p>
<p><br /></p>
<p>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p>
<p><br /></p>
<p>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액은 4조6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19.8% 증가했다. 수출은 18.6%, 수입은 21.7% 늘었다.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4개월 연속이다.</p>
<p><br /></p>
<p>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수출의 체질 변화다.</p>
<p><br /></p>
<p>과거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생활용품과 의류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기계·전자제품 등으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p>
<p><br /></p>
<p>올해 1~7월만 해도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1.2%, 리튬배터리는 35.8% 증가했다. 3D프린터와 선박 등에서도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p>
<p><br /></p>
<p>수출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통상갈등 속에서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고 있다. 1~7월 중국과 180개 이상의 국가·지역 간 교역이 증가했다.</p>
<p><br /></p>
<p>하지만 수출 호조만으로 중국 경제 전체가 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p>
<p><br /></p>
<p>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2%에 그쳤고 부동산 개발투자는 19.2%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6.7% 줄었다. 공장은 세계시장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내수와 부동산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는 셈이다.</p>
<p><br /></p>
<p>중국의 제조업 수출 확대는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고민을 던진다.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움직임도 강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결국 8월 무역 성적표가 보여주는 중국 경제의 모습은 분명하다.</p>
<p><br /></p>
<p>내수와 부동산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으면서도 강력한 제조업과 수출을 성장의 버팀목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해외 진출이 계속될수록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각국 제조업의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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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19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3:33: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3:3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3</guid>
		<title><![CDATA[‘펜트하우스’ 윤종훈, 10세 연하 한은서와 11월 결혼…예비신부는 누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잘 알려진 배우 윤종훈이 10세 연하 배우 한은서와 결혼한다. 두 사람이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예비신부 한은서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종훈의 소속사 YK미디어플러스에 따르면 윤종훈과 한은서는 오는 11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윤종훈은 1984년생으로 42세, 한은서는 1994년생으로 32세다.

윤종훈은 팬들에게도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소중한 인연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렇다면 윤종훈의 예비신부 한은서는 누구일까.

한은서는 2008년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으로 데뷔했다.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유령」, 「삼총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했다.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우지만 대중적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결혼 발표를 계기로 이름과 출연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준 작품은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리턴」이다.

윤종훈과 한은서는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오랜 기간 교제한 두 사람은 작품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지 8년 만에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예비신랑 윤종훈은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4」, 「미생」, 「리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하윤철 역을 맡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후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고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결혼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작품에서 만난 두 배우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끝에 실제 부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종훈뿐 아니라 한은서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18년 「리턴」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오는 11월 1일 결혼으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31910_kwplfazr.jpg" alt="145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잘 알려진 배우 윤종훈이 10세 연하 배우 한은서와 결혼한다. 두 사람이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예비신부 한은서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윤종훈의 소속사 YK미디어플러스에 따르면 윤종훈과 한은서는 오는 11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윤종훈은 1984년생으로 42세, 한은서는 1994년생으로 32세다.</p>
<p><br /></p>
<p>윤종훈은 팬들에게도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소중한 인연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그렇다면 윤종훈의 예비신부 한은서는 누구일까.</p>
<p><br /></p>
<p>한은서는 2008년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으로 데뷔했다.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유령」, 「삼총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p>
<p><br /></p>
<p>최근에는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했다.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우지만 대중적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결혼 발표를 계기로 이름과 출연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준 작품은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리턴」이다.</p>
<p><br /></p>
<p>윤종훈과 한은서는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오랜 기간 교제한 두 사람은 작품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지 8년 만에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p>
<p><br /></p>
<p>예비신랑 윤종훈은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4」, 「미생」, 「리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p>
<p><br /></p>
<p>특히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하윤철 역을 맡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후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고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p>
<p><br /></p>
<p>이번 결혼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작품에서 만난 두 배우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끝에 실제 부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종훈뿐 아니라 한은서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p>
<p><br /></p>
<p>2018년 「리턴」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오는 11월 1일 결혼으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11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3:20: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3:18: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2</guid>
		<title><![CDATA[혈맹이 적대 직전까지 갔던 1960년대…북중관계는 왜 얼어붙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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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전쟁에서 같은 전장을 누볐던 중국과 북한. 중국에서는 두 나라의 관계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唇亡齿寒)’으로 표현했고, 양국은 오랫동안 ‘피로 맺어진 친선’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역사를 들여다보면 북중관계가 언제나 혈맹이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1960년대 후반은 수교 이후 가장 험악했던 시기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서는 김일성의 노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북한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강하게 경계했다. 국경에서는 상대방을 겨냥한 선전전이 벌어졌으며,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1969년 양측 사이에 국경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기록까지 등장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불과 10여 년 만이었다.

   

한때 생사를 함께했던 두 나라는 왜 이처럼 멀어졌고, 전쟁 가능성까지 우려할 만큼 관계가 악화된 뒤 어떻게 다시 손을 잡았을까.

   

그 배경에는 김일성의 권력 강화와 북한의 자주노선, 중소분열, 중국 문화대혁명 그리고 1969년 중소 국경분쟁이라는 냉전사의 거대한 흐름이 얽혀 있었다.

   


   


   &nbsp;


   한국전쟁 뒤에도 남은 불신…갈등의 씨앗은 1956년


   

1950년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북한의 운명을 바꿨다.

   

유엔군이 압록강 가까이 진격하자 중국인민지원군이 전쟁에 뛰어들었고 전선은 다시 남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함께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이 중국과 북한 지도부 사이의 완전한 정치적 신뢰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전쟁 이후 김일성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북한 내부에 남아 있던 외부 세력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일이었다.

   

1956년 ‘8월 종파사건’은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당시 노동당 내부에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세력 외에도 중국 공산혁명과 연관된 연안계와 소련계 인사들이 존재했다. 이들 일부가 김일성의 개인숭배와 경제정책 등을 비판했지만 권력투쟁에서 패배했다.

   

이후 중국과 소련이 개입했다.

   

중국의 펑더화이와 소련의 아나스타스 미코얀이 참여한 공동대표단이 평양으로 가 김일성에게 숙청 중단과 일부 인사의 복권 등을 요구했다.

   

김일성은 일단 일부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반대세력을 다시 제거하며 권력기반을 강화했다.

   

최근 공개된 중국·소련 자료를 토대로 한 연구에서는 당시 김일성의 권력이 실제로 제거될 정도로 위태로웠다는 전통적인 해석에 이견도 제기된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북한 지도부가 중국과 소련이 북한 내부정치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에서 피를 나눈 기억 뒤에서 이미 ‘누가 북한의 운명을 결정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싹트고 있었다.

   


   중소분열이 만든 틈…북한은 왜 중국과 멀어졌나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북한을 둘러싼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렸다.

   

중국과 소련의 관계가 무너졌다.

   

이념과 국제공산주의 운동의 주도권, 국가이익을 둘러싼 갈등이 겹치면서 한때 ‘사회주의 형제국’이었던 두 강대국이 경쟁자로 변했다.

   

북한에는 위기이면서 기회였다.

   

1960년대 초 북한은 중국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김일성은 니키타 흐루쇼프의 수정주의와 대외정책을 비판했고 여러 국제문제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이를 북한이 중국 편을 선택했다고 해석하면 전체 그림을 놓치게 된다.

   

평양이 원했던 것은 베이징을 새로운 ‘큰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징과 모스크바 모두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두 강대국이 북한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경쟁하면 북한은 양쪽에서 경제·군사적 지원을 확보하면서 어느 한 국가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었다.

   

1964년 흐루쇼프가 실각하고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

   

소련은 북한과의 관계회복에 나섰고 경제·군사 지원도 확대했다. 북한 역시 모스크바와 관계를 개선했다.

   

1966년 북한 대표단이 소련 공산당 제23차 당대회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결국 중소분열은 북한에 ‘중국이냐 소련이냐’라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었다.

   

김일성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두 강대국의 경쟁을 이용해 북한의 행동 공간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였다.

   


   문화대혁명 직격탄…‘혈맹’이 서로를 비판하다


   

1966년 중국에서 시작된 문화대혁명은 이미 벌어져 있던 북중 균열을 공개적인 충돌로 바꿨다.

   

중국 내부의 극단적인 정치투쟁은 국경 밖으로도 번졌다.

   

일부 홍위병과 급진적인 정치선전에서는 북한이 중소분쟁에서 중국을 확실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며 김일성과 북한 노동당을 공격했다. 김일성을 ‘수정주의자’로 비판하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압록강 일대에서 확성기를 이용한 비난 방송이 벌어졌다는 내용도 나타난다.

   

북한에는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었다.

   

1956년 중국과 소련의 공동개입을 경험한 김일성에게 외부에서 자신의 지도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행동은 북한의 정치적 자율성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북한 역시 중국의 문화대혁명 노선과 거리를 뒀다.

   

정치·문화 교류가 크게 위축됐고 국경 왕래와 경제관계도 영향을 받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 시기가 북한의 대남·대미 군사행동이 가장 거칠어진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1968년 1월 북한 무장요원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 한 ‘1·21 사태’가 발생했고 바로 다음 날 북한은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다. 같은 해에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도 벌어졌다.

   

그러나 미국·한국과 북한의 대립이 격화됐다고 중국과 북한이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다.

   

냉전기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1967년부터 1969년 무렵을 북중관계의 최저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이는 당시 북한을 단순한 ‘중국의 동맹국’으로 바라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1969년 국경까지 번진 긴장…정말 전쟁 직전이었나


   

1969년 중국의 안보환경은 더욱 위험해졌다.

   

3월 중국과 소련 군대가 우수리강의 전바오다오, 즉 진보도를 둘러싸고 실제 교전을 벌였다.

   

이념논쟁으로 시작된 중소분쟁이 군사충돌로 번진 순간이었다.

   

이후 다른 국경지역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소련의 대중국 군사압박과 핵시설 선제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전쟁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시기다.

   

중국의 지정학적 상황은 매우 불리했다.

   

북쪽과 서쪽의 긴 국경에서 소련과 대치하고 있었고 몽골에도 소련군이 주둔했다. 여기에 동북지역과 맞닿은 북한과의 관계마저 최악이었다.

   

북중 국경도 완전히 평온하지 않았다.

   

냉전기 동유럽 외교문서와 이를 분석한 연구에는 1969년 북중 국경에서 양측 사이에 무력충돌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후대 북한 측 설명에서도 중국 측 인원이 북한 영토로 넘어왔다는 주장이 등장한다.

   

다만 이 부분에서는 기록의 성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알려진 내용 가운데 상당수는 북한 측 설명이나 북한에 주재했던 동유럽 외교관들의 보고를 통해 전해졌다. 정확한 충돌 장소와 병력 규모, 사상자, 중앙정부의 개입 정도까지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1969년 북중 국경에서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사료가 존재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곧바로 ‘중국과 북한이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고 확대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

   

국경충돌과 국가 차원의 전쟁계획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북한군 12만 협공설’ 사실인가…사료로 따져보니


   

바로 이 역사적 공백을 파고든 이야기가 중국 인터넷에서 오랫동안 유통돼 왔다.

   

1969년 북한이 압록강 일대에 5개 사단, 약 12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키고 소련과 함께 중국을 남북에서 협공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극적인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한국전쟁에서 중국과 함께 싸웠던 북한이 불과 16년 만에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주요 냉전기 외교문서와 학술연구를 기준으로 보면 ‘5개 사단·12만 명’이라는 병력 규모나 북한과 소련 사이에 중국을 협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계획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신뢰도 높은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사실과 추정을 분리해야 한다.

   

1960년대 후반 북중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것은 여러 자료에서 확인된다.

   

국경에서 선전전이 벌어졌고 무력충돌을 언급하는 외교문서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북한이 소련과 손잡고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당시 북한의 안보환경을 생각하면 전면적인 대중국 전쟁은 북한에도 엄청난 모험이었다.

   

남쪽에서는 이미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상대하고 있었다.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돌린다면 북한은 사실상 두 방향에서 군사적 위협을 감당해야 했다.

   

실제 북한의 이후 행동도 중국과 전쟁을 준비하는 방향이 아니라 관계를 복원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따라서 ‘북한군 12만 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공격하려 했다’는 이야기는 확인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실제 북중갈등을 토대로 후대에 확대·재구성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현재 자료에 가장 부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확인되는 역사 자체가 충분히 극적이다.

   

‘혈맹’으로 불리던 두 나라가 국경 무력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멀어졌다가 불과 몇 달 뒤 다시 관계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적대에서 다시 화해로…1969~1970년 극적인 반전


   

관계의 방향이 바뀐 것은 1969년 하반기였다.

   

그해 10월 북한의 최용건이 중국 건국 2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고 마오쩌둥 등 중국 지도부와 접촉했다.

   

얼어붙었던 고위급 대화가 다시 시작됐다.

   

당시 양국 모두 관계개선이 필요했다.

   

중국은 소련과 실제 국경전을 치른 상황에서 북한까지 장기적인 적대관계로 돌리는 것을 피해야 했다.

   

북한의 계산도 비슷했다.

   

남쪽에서 한국과 미국을 상대하면서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만들 경우 안보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북한 지도부가 사실상 ‘배후에 또 하나의 적을 만들 수 없다’는 취지의 판단을 했음을 보여주는 기록도 있다.

   

관계회복의 결정적인 장면은 이듬해 찾아왔다.

   

1970년 4월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했다.

   

양국은 문화대혁명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수습하고 정치·경제 관계를 정상화하기 시작했다. 중국 측이 북한에 대한 문화대혁명기의 공격을 수습하고 유감을 표시하는 과정도 화해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서 소후 등 일부 중국 인터넷 글의 주장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 나타난다.

   

마오쩌둥이 미국에 접근하자 소련과 북한이 물러났고 그 결과 북중관계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연대기는 그렇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북중 고위급 접촉 재개는 1969년, 저우언라이의 평양 방문은 1970년 4월이다. 헨리 키신저의 비밀 방중은 1971년 7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은 1972년 2월이었다.

   

즉 북중관계의 해빙은 중미관계의 역사적인 전환보다 먼저 시작됐다.

   

중소분쟁이 중국의 대미 접근을 촉진한 중요한 전략적 배경이었다는 사실과 **‘미국 카드 하나로 북한을 굴복시켰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

   

북중 화해의 직접적인 동력은 오히려 명확했다.

   

서로를 믿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적으로 만들기에는 양국이 치러야 할 전략적 비용이 너무 컸다.

   


   혈맹보다 국익…냉각기가 보여준 북중관계의 본질


   

1960년대의 북중갈등을 단순한 ‘북한의 배신’이나 ‘중국의 승리’로 설명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

   

김일성이 추구한 것은 중국과 소련 가운데 하나를 새로운 보호자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다.

   

때로 중국에 접근하고 다시 소련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두 강대국 사이에서 북한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려 했다.

   

그 바탕에는 체제 생존이 있었다.

   

중국도 한국전쟁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렀다는 역사적 경험만으로 북한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1956년 중소 공동개입은 북한의 외세 경계심을 키웠고 문화대혁명기의 김일성 비판은 그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두 나라는 서로를 완전히 버릴 수 없었다.

   

중국에는 북한이 한반도에서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중국 국경까지 직접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전략적 공간이었다. 북한에도 중국은 국경을 맞댄 강대국이자 경제와 안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

   

이 역사는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경제·외교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중국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러나 1960년대 경험을 대입하면 다른 관점도 가능하다.

   

당시 북한이 중소 경쟁 속에서 한쪽에 완전히 종속되기보다 양쪽을 활용해 자신의 전략적 공간을 넓히려 했듯, 오늘날의 북러 밀착 역시 북한이 중국과 결별한다는 단선적인 구도보다 강대국 사이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인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1960년대와 현재의 국제환경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두 시기를 그대로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한 가지 역사적 패턴은 분명하다.

   

북중관계는 가까워졌다고 완전한 신뢰관계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갈등이 발생했다고 쉽게 무너지는 관계도 아니었다.

   

한국전쟁이라는 엄청난 공동의 경험도 국가이익의 충돌을 없애지 못했다. 반대로 문화대혁명과 국경충돌이라는 심각한 갈등도 지정학적 필요성을 지우지는 못했다.

   

1969년 북중관계가 군사적 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얼어붙었다가 1970년 다시 정상화된 과정은 바로 그 역설을 보여준다.

   

북중관계를 움직여온 힘은 ‘혈맹’이라는 감정만도, ‘배신’이라는 단어만도 아니었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지정학과 체제 생존의 계산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북러 밀착으로 동북아의 전략구도가 다시 움직이는 지금, 1960년대의 북중 냉각기를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전쟁에서 같은 전장을 누볐던 중국과 북한. 중국에서는 두 나라의 관계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唇亡齿寒)’으로 표현했고, 양국은 오랫동안 ‘피로 맺어진 친선’을 강조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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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역사를 들여다보면 북중관계가 언제나 혈맹이었던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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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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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1960년대 후반은 수교 이후 가장 험악했던 시기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서는 김일성의 노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북한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강하게 경계했다. 국경에서는 상대방을 겨냥한 선전전이 벌어졌으며,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1969년 양측 사이에 국경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기록까지 등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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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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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전쟁이 끝난 지 불과 10여 년 만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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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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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때 생사를 함께했던 두 나라는 왜 이처럼 멀어졌고, 전쟁 가능성까지 우려할 만큼 관계가 악화된 뒤 어떻게 다시 손을 잡았을까.</p>
<p>
   <br />
</p>
<p>그 배경에는 김일성의 권력 강화와 북한의 자주노선, 중소분열, 중국 문화대혁명 그리고 1969년 중소 국경분쟁이라는 냉전사의 거대한 흐름이 얽혀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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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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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24622_ykfhusfw.jpg" alt="1454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p>
<p>
   <b>&nbs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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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한국전쟁 뒤에도 남은 불신…갈등의 씨앗은 1956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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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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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50년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북한의 운명을 바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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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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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군이 압록강 가까이 진격하자 중국인민지원군이 전쟁에 뛰어들었고 전선은 다시 남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함께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이 중국과 북한 지도부 사이의 완전한 정치적 신뢰를 의미하지는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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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전쟁 이후 김일성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북한 내부에 남아 있던 외부 세력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일이었다.</p>
<p>
   <br />
</p>
<p>1956년 ‘8월 종파사건’은 중요한 분기점이었다.</p>
<p>
   <br />
</p>
<p>당시 노동당 내부에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세력 외에도 중국 공산혁명과 연관된 연안계와 소련계 인사들이 존재했다. 이들 일부가 김일성의 개인숭배와 경제정책 등을 비판했지만 권력투쟁에서 패배했다.</p>
<p>
   <br />
</p>
<p>이후 중국과 소련이 개입했다.</p>
<p>
   <br />
</p>
<p>중국의 펑더화이와 소련의 아나스타스 미코얀이 참여한 공동대표단이 평양으로 가 김일성에게 숙청 중단과 일부 인사의 복권 등을 요구했다.</p>
<p>
   <br />
</p>
<p>김일성은 일단 일부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반대세력을 다시 제거하며 권력기반을 강화했다.</p>
<p>
   <br />
</p>
<p>최근 공개된 중국·소련 자료를 토대로 한 연구에서는 당시 김일성의 권력이 실제로 제거될 정도로 위태로웠다는 전통적인 해석에 이견도 제기된다.</p>
<p>
   <br />
</p>
<p>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p>
<p>
   <br />
</p>
<p>북한 지도부가 중국과 소련이 북한 내부정치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p>
<p>
   <br />
</p>
<p>한국전쟁에서 피를 나눈 기억 뒤에서 이미 ‘누가 북한의 운명을 결정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싹트고 있었다.</p>
<p>
   <br />
</p>
<p>
   <b>중소분열이 만든 틈…북한은 왜 중국과 멀어졌나</b>
</p>
<p>
   <br />
</p>
<p>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북한을 둘러싼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렸다.</p>
<p>
   <br />
</p>
<p>중국과 소련의 관계가 무너졌다.</p>
<p>
   <br />
</p>
<p>이념과 국제공산주의 운동의 주도권, 국가이익을 둘러싼 갈등이 겹치면서 한때 ‘사회주의 형제국’이었던 두 강대국이 경쟁자로 변했다.</p>
<p>
   <br />
</p>
<p>북한에는 위기이면서 기회였다.</p>
<p>
   <br />
</p>
<p>1960년대 초 북한은 중국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김일성은 니키타 흐루쇼프의 수정주의와 대외정책을 비판했고 여러 국제문제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입장을 취했다.</p>
<p>
   <br />
</p>
<p>그러나 이를 북한이 중국 편을 선택했다고 해석하면 전체 그림을 놓치게 된다.</p>
<p>
   <br />
</p>
<p>평양이 원했던 것은 베이징을 새로운 ‘큰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징과 모스크바 모두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p>
<p>
   <br />
</p>
<p>두 강대국이 북한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경쟁하면 북한은 양쪽에서 경제·군사적 지원을 확보하면서 어느 한 국가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었다.</p>
<p>
   <br />
</p>
<p>1964년 흐루쇼프가 실각하고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p>
<p>
   <br />
</p>
<p>소련은 북한과의 관계회복에 나섰고 경제·군사 지원도 확대했다. 북한 역시 모스크바와 관계를 개선했다.</p>
<p>
   <br />
</p>
<p>1966년 북한 대표단이 소련 공산당 제23차 당대회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p>
<p>
   <br />
</p>
<p>결국 중소분열은 북한에 ‘중국이냐 소련이냐’라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었다.</p>
<p>
   <br />
</p>
<p>김일성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두 강대국의 경쟁을 이용해 북한의 행동 공간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였다.</p>
<p>
   <br />
</p>
<p>
   <b>문화대혁명 직격탄…‘혈맹’이 서로를 비판하다</b>
</p>
<p>
   <br />
</p>
<p>1966년 중국에서 시작된 문화대혁명은 이미 벌어져 있던 북중 균열을 공개적인 충돌로 바꿨다.</p>
<p>
   <br />
</p>
<p>중국 내부의 극단적인 정치투쟁은 국경 밖으로도 번졌다.</p>
<p>
   <br />
</p>
<p>일부 홍위병과 급진적인 정치선전에서는 북한이 중소분쟁에서 중국을 확실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며 김일성과 북한 노동당을 공격했다. 김일성을 ‘수정주의자’로 비판하는 주장까지 등장했다.</p>
<p>
   <br />
</p>
<p>냉전기 외교자료에는 압록강 일대에서 확성기를 이용한 비난 방송이 벌어졌다는 내용도 나타난다.</p>
<p>
   <br />
</p>
<p>북한에는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었다.</p>
<p>
   <br />
</p>
<p>1956년 중국과 소련의 공동개입을 경험한 김일성에게 외부에서 자신의 지도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행동은 북한의 정치적 자율성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p>
<p>
   <br />
</p>
<p>북한 역시 중국의 문화대혁명 노선과 거리를 뒀다.</p>
<p>
   <br />
</p>
<p>정치·문화 교류가 크게 위축됐고 국경 왕래와 경제관계도 영향을 받았다.</p>
<p>
   <br />
</p>
<p>흥미로운 것은 이 시기가 북한의 대남·대미 군사행동이 가장 거칠어진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p>
<p>
   <br />
</p>
<p>1968년 1월 북한 무장요원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 한 ‘1·21 사태’가 발생했고 바로 다음 날 북한은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다. 같은 해에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도 벌어졌다.</p>
<p>
   <br />
</p>
<p>그러나 미국·한국과 북한의 대립이 격화됐다고 중국과 북한이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다.</p>
<p>
   <br />
</p>
<p>냉전기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1967년부터 1969년 무렵을 북중관계의 최저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p>
<p>
   <br />
</p>
<p>이는 당시 북한을 단순한 ‘중국의 동맹국’으로 바라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장면이다.</p>
<p>
   <br />
</p>
<p>
   <b>1969년 국경까지 번진 긴장…정말 전쟁 직전이었나</b>
</p>
<p>
   <br />
</p>
<p>1969년 중국의 안보환경은 더욱 위험해졌다.</p>
<p>
   <br />
</p>
<p>3월 중국과 소련 군대가 우수리강의 전바오다오, 즉 진보도를 둘러싸고 실제 교전을 벌였다.</p>
<p>
   <br />
</p>
<p>이념논쟁으로 시작된 중소분쟁이 군사충돌로 번진 순간이었다.</p>
<p>
   <br />
</p>
<p>이후 다른 국경지역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소련의 대중국 군사압박과 핵시설 선제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전쟁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시기다.</p>
<p>
   <br />
</p>
<p>중국의 지정학적 상황은 매우 불리했다.</p>
<p>
   <br />
</p>
<p>북쪽과 서쪽의 긴 국경에서 소련과 대치하고 있었고 몽골에도 소련군이 주둔했다. 여기에 동북지역과 맞닿은 북한과의 관계마저 최악이었다.</p>
<p>
   <br />
</p>
<p>북중 국경도 완전히 평온하지 않았다.</p>
<p>
   <br />
</p>
<p>냉전기 동유럽 외교문서와 이를 분석한 연구에는 1969년 북중 국경에서 양측 사이에 무력충돌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후대 북한 측 설명에서도 중국 측 인원이 북한 영토로 넘어왔다는 주장이 등장한다.</p>
<p>
   <br />
</p>
<p>다만 이 부분에서는 기록의 성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p>
<p>
   <br />
</p>
<p>현재 알려진 내용 가운데 상당수는 북한 측 설명이나 북한에 주재했던 동유럽 외교관들의 보고를 통해 전해졌다. 정확한 충돌 장소와 병력 규모, 사상자, 중앙정부의 개입 정도까지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니다.</p>
<p>
   <br />
</p>
<p>따라서 ‘1969년 북중 국경에서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사료가 존재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곧바로 ‘중국과 북한이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고 확대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p>
<p>
   <br />
</p>
<p>국경충돌과 국가 차원의 전쟁계획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p>
<p>
   <br />
</p>
<p>
   <b>‘북한군 12만 협공설’ 사실인가…사료로 따져보니</b>
</p>
<p>
   <br />
</p>
<p>바로 이 역사적 공백을 파고든 이야기가 중국 인터넷에서 오랫동안 유통돼 왔다.</p>
<p>
   <br />
</p>
<p>1969년 북한이 압록강 일대에 5개 사단, 약 12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키고 소련과 함께 중국을 남북에서 협공하려 했다는 주장이다.</p>
<p>
   <br />
</p>
<p>극적인 이야기다.</p>
<p>
   <br />
</p>
<p>사실이라면 한국전쟁에서 중국과 함께 싸웠던 북한이 불과 16년 만에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는 의미가 된다.</p>
<p>
   <br />
</p>
<p>그러나 현재 공개된 주요 냉전기 외교문서와 학술연구를 기준으로 보면 ‘5개 사단·12만 명’이라는 병력 규모나 북한과 소련 사이에 중국을 협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계획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신뢰도 높은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p>
<p>
   <br />
</p>
<p>여기에서 사실과 추정을 분리해야 한다.</p>
<p>
   <br />
</p>
<p>1960년대 후반 북중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것은 여러 자료에서 확인된다.</p>
<p>
   <br />
</p>
<p>국경에서 선전전이 벌어졌고 무력충돌을 언급하는 외교문서도 존재한다.</p>
<p>
   <br />
</p>
<p>하지만 이것만으로 북한이 소련과 손잡고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p>
<p>
   <br />
</p>
<p>당시 북한의 안보환경을 생각하면 전면적인 대중국 전쟁은 북한에도 엄청난 모험이었다.</p>
<p>
   <br />
</p>
<p>남쪽에서는 이미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상대하고 있었다.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돌린다면 북한은 사실상 두 방향에서 군사적 위협을 감당해야 했다.</p>
<p>
   <br />
</p>
<p>실제 북한의 이후 행동도 중국과 전쟁을 준비하는 방향이 아니라 관계를 복원하는 쪽으로 움직였다.</p>
<p>
   <br />
</p>
<p>따라서 ‘북한군 12만 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공격하려 했다’는 이야기는 확인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실제 북중갈등을 토대로 후대에 확대·재구성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현재 자료에 가장 부합한다.</p>
<p>
   <br />
</p>
<p>아이러니하게도 확인되는 역사 자체가 충분히 극적이다.</p>
<p>
   <br />
</p>
<p>‘혈맹’으로 불리던 두 나라가 국경 무력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멀어졌다가 불과 몇 달 뒤 다시 관계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p>
<p>
   <br />
</p>
<p>
   <b>적대에서 다시 화해로…1969~1970년 극적인 반전</b>
</p>
<p>
   <br />
</p>
<p>관계의 방향이 바뀐 것은 1969년 하반기였다.</p>
<p>
   <br />
</p>
<p>그해 10월 북한의 최용건이 중국 건국 2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고 마오쩌둥 등 중국 지도부와 접촉했다.</p>
<p>
   <br />
</p>
<p>얼어붙었던 고위급 대화가 다시 시작됐다.</p>
<p>
   <br />
</p>
<p>당시 양국 모두 관계개선이 필요했다.</p>
<p>
   <br />
</p>
<p>중국은 소련과 실제 국경전을 치른 상황에서 북한까지 장기적인 적대관계로 돌리는 것을 피해야 했다.</p>
<p>
   <br />
</p>
<p>북한의 계산도 비슷했다.</p>
<p>
   <br />
</p>
<p>남쪽에서 한국과 미국을 상대하면서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만들 경우 안보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북한 지도부가 사실상 ‘배후에 또 하나의 적을 만들 수 없다’는 취지의 판단을 했음을 보여주는 기록도 있다.</p>
<p>
   <br />
</p>
<p>관계회복의 결정적인 장면은 이듬해 찾아왔다.</p>
<p>
   <br />
</p>
<p>1970년 4월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했다.</p>
<p>
   <br />
</p>
<p>양국은 문화대혁명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수습하고 정치·경제 관계를 정상화하기 시작했다. 중국 측이 북한에 대한 문화대혁명기의 공격을 수습하고 유감을 표시하는 과정도 화해에 영향을 미쳤다.</p>
<p>
   <br />
</p>
<p>여기에서 소후 등 일부 중국 인터넷 글의 주장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 나타난다.</p>
<p>
   <br />
</p>
<p>마오쩌둥이 미국에 접근하자 소련과 북한이 물러났고 그 결과 북중관계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그러나 연대기는 그렇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p>
<p>
   <br />
</p>
<p>북중 고위급 접촉 재개는 1969년, 저우언라이의 평양 방문은 1970년 4월이다. 헨리 키신저의 비밀 방중은 1971년 7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은 1972년 2월이었다.</p>
<p>
   <br />
</p>
<p>즉 북중관계의 해빙은 중미관계의 역사적인 전환보다 먼저 시작됐다.</p>
<p>
   <br />
</p>
<p>중소분쟁이 중국의 대미 접근을 촉진한 중요한 전략적 배경이었다는 사실과 **‘미국 카드 하나로 북한을 굴복시켰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p>
<p>
   <br />
</p>
<p>북중 화해의 직접적인 동력은 오히려 명확했다.</p>
<p>
   <br />
</p>
<p>서로를 믿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적으로 만들기에는 양국이 치러야 할 전략적 비용이 너무 컸다.</p>
<p>
   <br />
</p>
<p>
   <b>혈맹보다 국익…냉각기가 보여준 북중관계의 본질</b>
</p>
<p>
   <br />
</p>
<p>1960년대의 북중갈등을 단순한 ‘북한의 배신’이나 ‘중국의 승리’로 설명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p>
<p>
   <br />
</p>
<p>김일성이 추구한 것은 중국과 소련 가운데 하나를 새로운 보호자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다.</p>
<p>
   <br />
</p>
<p>때로 중국에 접근하고 다시 소련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두 강대국 사이에서 북한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려 했다.</p>
<p>
   <br />
</p>
<p>그 바탕에는 체제 생존이 있었다.</p>
<p>
   <br />
</p>
<p>중국도 한국전쟁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렀다는 역사적 경험만으로 북한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p>
<p>
   <br />
</p>
<p>1956년 중소 공동개입은 북한의 외세 경계심을 키웠고 문화대혁명기의 김일성 비판은 그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p>
<p>
   <br />
</p>
<p>그러면서도 두 나라는 서로를 완전히 버릴 수 없었다.</p>
<p>
   <br />
</p>
<p>중국에는 북한이 한반도에서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중국 국경까지 직접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전략적 공간이었다. 북한에도 중국은 국경을 맞댄 강대국이자 경제와 안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p>
<p>
   <br />
</p>
<p>이 역사는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다.</p>
<p>
   <br />
</p>
<p>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경제·외교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중국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반복해서 등장한다.</p>
<p>
   <br />
</p>
<p>그러나 1960년대 경험을 대입하면 다른 관점도 가능하다.</p>
<p>
   <br />
</p>
<p>당시 북한이 중소 경쟁 속에서 한쪽에 완전히 종속되기보다 양쪽을 활용해 자신의 전략적 공간을 넓히려 했듯, 오늘날의 북러 밀착 역시 북한이 중국과 결별한다는 단선적인 구도보다 강대국 사이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인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물론 1960년대와 현재의 국제환경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두 시기를 그대로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p>
<p>
   <br />
</p>
<p>하지만 한 가지 역사적 패턴은 분명하다.</p>
<p>
   <br />
</p>
<p>북중관계는 가까워졌다고 완전한 신뢰관계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갈등이 발생했다고 쉽게 무너지는 관계도 아니었다.</p>
<p>
   <br />
</p>
<p>한국전쟁이라는 엄청난 공동의 경험도 국가이익의 충돌을 없애지 못했다. 반대로 문화대혁명과 국경충돌이라는 심각한 갈등도 지정학적 필요성을 지우지는 못했다.</p>
<p>
   <br />
</p>
<p>1969년 북중관계가 군사적 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얼어붙었다가 1970년 다시 정상화된 과정은 바로 그 역설을 보여준다.</p>
<p>
   <br />
</p>
<p>북중관계를 움직여온 힘은 ‘혈맹’이라는 감정만도, ‘배신’이라는 단어만도 아니었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지정학과 체제 생존의 계산이었다.</p>
<p>
   <br />
</p>
<p>그리고 그 사실은 북러 밀착으로 동북아의 전략구도가 다시 움직이는 지금, 1960년대의 북중 냉각기를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89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2:46: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2:42: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1</guid>
		<title><![CDATA[캐나다, 美에 관세 반격…276억 캐나다달러 상품에 최고 50%]]></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캐나다가 8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수출기업과 북미 공급망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8일 0시1분부터 시행됐다. 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15%, 25%, 50%로 나뉜다.

대상은 철강을 비롯해 유제품과 가전제품, 농업장비, 펄프·제지, 전자제품 등 광범위하다. 일부 미국산 철강제품에는 50% 관세가 적용된다.

캐나다가 대규모 관세 카드를 꺼낸 것은 미국의 선제 조치에 대한 맞대응이다.

미국은 지난달 22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는 미국 측 관세에 상응하는 규모로 보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마크 카니 캐나다 정부로서는 미국에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가해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시장에서 수출 감소와 가격경쟁력 약화를 체감하게 되면 워싱턴에도 무역갈등을 해결하라는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은 변수다.

미국과 캐나다는 자동차와 철강, 항공우주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급망처럼 연결돼 있다. 한쪽이 관세를 올리면 상대국 수출기업뿐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부품과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자국 기업의 비용 상승으로 돌아올 수 있다.

항공산업에서는 이미 별도의 충돌까지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가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

하지만 봄바디어 역시 미국 산업과 깊게 연결돼 있다. 회사는 미국 전역에 2,800곳이 넘는 공급업체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7500 비즈니스제트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날개와 항공전자장비, 엔진 등이 사용된다.

결국 이번 관세전쟁은 어느 한쪽만 피해를 입히기 어려운 구조다. 캐나다는 미국 수출기업을 겨냥해 최고 50%의 관세 장벽을 세웠지만 미국이 추가 보복에 나서면 캐나다 기업뿐 아니라 양국에 걸쳐 형성된 공급망의 비용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

8일 시작된 캐나다의 보복관세가 미국을 다시 협상장으로 끌어내는 지렛대가 될지, 아니면 추가 관세를 불러 북미 무역갈등을 더욱 키울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14324_omdvlwpx.jpg" alt="145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캐나다가 8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수출기업과 북미 공급망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p>
<p><br /></p>
<p>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8일 0시1분부터 시행됐다. 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15%, 25%, 50%로 나뉜다.</p>
<p><br /></p>
<p>대상은 철강을 비롯해 유제품과 가전제품, 농업장비, 펄프·제지, 전자제품 등 광범위하다. 일부 미국산 철강제품에는 50% 관세가 적용된다.</p>
<p><br /></p>
<p>캐나다가 대규모 관세 카드를 꺼낸 것은 미국의 선제 조치에 대한 맞대응이다.</p>
<p><br /></p>
<p>미국은 지난달 22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는 미국 측 관세에 상응하는 규모로 보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p>
<p><br /></p>
<p>마크 카니 캐나다 정부로서는 미국에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가해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시장에서 수출 감소와 가격경쟁력 약화를 체감하게 되면 워싱턴에도 무역갈등을 해결하라는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러나 양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은 변수다.</p>
<p><br /></p>
<p>미국과 캐나다는 자동차와 철강, 항공우주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급망처럼 연결돼 있다. 한쪽이 관세를 올리면 상대국 수출기업뿐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부품과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자국 기업의 비용 상승으로 돌아올 수 있다.</p>
<p><br /></p>
<p>항공산업에서는 이미 별도의 충돌까지 불거졌다.</p>
<p><br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가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p>
<p><br /></p>
<p>하지만 봄바디어 역시 미국 산업과 깊게 연결돼 있다. 회사는 미국 전역에 2,800곳이 넘는 공급업체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7500 비즈니스제트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날개와 항공전자장비, 엔진 등이 사용된다.</p>
<p><br /></p>
<p>결국 이번 관세전쟁은 어느 한쪽만 피해를 입히기 어려운 구조다. 캐나다는 미국 수출기업을 겨냥해 최고 50%의 관세 장벽을 세웠지만 미국이 추가 보복에 나서면 캐나다 기업뿐 아니라 양국에 걸쳐 형성된 공급망의 비용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p>
<p><br /></p>
<p>8일 시작된 캐나다의 보복관세가 미국을 다시 협상장으로 끌어내는 지렛대가 될지, 아니면 추가 관세를 불러 북미 무역갈등을 더욱 키울지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53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1:44: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1:42: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0</guid>
		<title><![CDATA[트럼프에 “멕시코는 식민지 아니다”…과학자 출신 셰인바움은 누구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멕시코는 어떤 외국의 식민지도, 보호령도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선을 그은 사람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다.

   

트럼프가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 등의 영토를 미국 국기 색으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하자 셰인바움은 멕시코가 자유롭고 독립된 주권국가라며 즉각 대응했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를 이끄는 그의 정치적 존재감이 다시 부각된 장면이다.
&nbsp;
&nbsp;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사진=Eneas/Wikimedia Commons·CC BY 4.0]
   
   
셰인바움은 전형적인 직업 정치인과 출발부터 달랐다.

   

1962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에너지공학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연구했고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활동에도 참여한 과학자 출신이다.

   

연구자의 길을 걷던 그는 환경 행정에 뛰어들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멕시코시티 정부수반을 거쳐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그의 정치적 성장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있다. 셰인바움은 오랫동안 그의 정치 노선을 함께했고 집권당 국가재건운동(MORENA)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멕시코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대통령이 된 뒤 그에게 주어진 시험은 ‘최초’라는 상징보다 훨씬 현실적이었다.

   

마약 카르텔과 치안, 경제성장, 에너지 정책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을 상대해야 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와 무역, 국경·이민, 마약 문제가 잇따라 양국 현안으로 떠올랐다.

   

셰인바움의 대응 방식은 정면충돌 일변도와는 다르다. 미국과 협력할 사안에서는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주권 문제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 1일 두 번째 국정보고에서도 모든 국가와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되 굴복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멕시코의 주권은 협상하거나 넘겨주거나 공유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집권 약 2년을 맞은 현재 정치적 기반도 상당하다.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그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로 집계됐다.

   

이제 셰인바움 앞에 놓인 질문은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넘어선다.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후계자로 출발한 그가 자신만의 정치적 색깔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그리고 트럼프 시대의 거센 미국발 압력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남은 임기의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과학자에서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올라선 셰인바움. 이제 그는 연구실이 아닌 국제정치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멕시코의 길을 시험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멕시코는 어떤 외국의 식민지도, 보호령도 아니다.”</p>
<p>
   <br />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선을 그은 사람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다.</p>
<p>
   <br />
</p>
<p>트럼프가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 등의 영토를 미국 국기 색으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하자 셰인바움은 멕시코가 자유롭고 독립된 주권국가라며 즉각 대응했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를 이끄는 그의 정치적 존재감이 다시 부각된 장면이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12437_tnhpievq.jpg" alt="14528.jpg" style="width: 550px; height: 4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사진=Eneas/Wikimedia Commons·CC BY 4.0]</figcaption>
   </figure>
   </div>
<p>셰인바움은 전형적인 직업 정치인과 출발부터 달랐다.</p>
<p>
   <br />
</p>
<p>1962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에너지공학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연구했고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활동에도 참여한 과학자 출신이다.</p>
<p>
   <br />
</p>
<p>연구자의 길을 걷던 그는 환경 행정에 뛰어들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멕시코시티 정부수반을 거쳐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성장했다.</p>
<p>
   <br />
</p>
<p>그의 정치적 성장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있다. 셰인바움은 오랫동안 그의 정치 노선을 함께했고 집권당 국가재건운동(MORENA)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멕시코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p>
<p>
   <br />
</p>
<p>하지만 대통령이 된 뒤 그에게 주어진 시험은 ‘최초’라는 상징보다 훨씬 현실적이었다.</p>
<p>
   <br />
</p>
<p>마약 카르텔과 치안, 경제성장, 에너지 정책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을 상대해야 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와 무역, 국경·이민, 마약 문제가 잇따라 양국 현안으로 떠올랐다.</p>
<p>
   <br />
</p>
<p>셰인바움의 대응 방식은 정면충돌 일변도와는 다르다. 미국과 협력할 사안에서는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주권 문제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p>
<p>
   <br />
</p>
<p>지난 1일 두 번째 국정보고에서도 모든 국가와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되 굴복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멕시코의 주권은 협상하거나 넘겨주거나 공유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p>
<p>
   <br />
</p>
<p>집권 약 2년을 맞은 현재 정치적 기반도 상당하다.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그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로 집계됐다.</p>
<p>
   <br />
</p>
<p>이제 셰인바움 앞에 놓인 질문은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넘어선다.</p>
<p>
   <br />
</p>
<p>로페스 오브라도르의 후계자로 출발한 그가 자신만의 정치적 색깔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그리고 트럼프 시대의 거센 미국발 압력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남은 임기의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과학자에서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올라선 셰인바움. 이제 그는 연구실이 아닌 국제정치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멕시코의 길을 시험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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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42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1:13: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1:2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9</guid>
		<title><![CDATA[“불은 타는데 왜 이렇게 춥지?”…중국 민간에 전해지는 섬뜩한 괴담 3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칠흑 같은 방 안에서 누군가 귓가에 속삭인다. 눈보라 속에서는 분명 모닥불이 타오르는데 몸은 오히려 차가워진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도망치던 아이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가로막힌 듯 선로를 벗어나지 못한다.

중국 민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괴담들이다. 실제 사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야기 속에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세계를 바라보던 옛사람들의 두려움과 민간신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어둠 속 아내 뒤에 ‘누군가’ 서 있었다

한 여성이 시어머니와 크게 다툰 뒤 방으로 들어갔다.

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앉아 있던 여자는 분을 삭이지 못하다 문득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때 귓가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냥 죽어.’

처음에는 자신의 생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자는 마치 홀린 사람처럼 일어나 줄을 찾고 의자를 가져왔다.

아내가 걱정된 남편은 창문 너머로 방 안을 들여다봤다.

순간 온몸이 굳었다.

아내가 줄을 매달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뒤에 희미한 여자의 형체가 서 있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내의 어깨에 얼굴을 가까이 댄 채 무언가를 계속 속삭이는 것처럼 보였다.

남편은 방문으로 달려가 문을 걷어차고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아내가 의자에서 떨어졌다.

남편이 방 안을 샅샅이 살폈지만 조금 전 창문 너머에서 봤던 여자는 흔적도 없었다.

훗날 아내는 당시 누군가 계속 죽음을 부추기는 듯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마을 노인들은 이를 죽은 자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대신귀신’ 이야기와 연결했다.

눈보라 속 모닥불…그런데 불이 차가웠다

한겨울 밤, 타지에서 일하던 농촌 일꾼들이 일 년치 품삯을 받아 고향으로 향했다.

눈발은 점점 거세졌다. 술기운은 사라지고 손발의 감각마저 둔해질 무렵 산기슭에서 붉은 불빛이 보였다.

“불이다.”

사람들은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

모닥불 주변에는 낯선 사람들이 먼저 앉아 있었다. 모두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불길만 바라봤다.

일꾼들도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상했다.

눈앞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데 전혀 따뜻하지 않았다. 손을 가까이 가져갈수록 오히려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일행 가운데 나이가 많은 남자가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살폈다.

창백했다.

불빛 앞인데도 얼굴에 생기가 없었다.

등골이 서늘해진 남자는 동료들에게 떠나자고 재촉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조금만 더 몸을 녹이고 가겠다며 움직이지 않았다.

남자는 결국 혼자 마을로 향했다.

날이 밝자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다.

모닥불은 어디에도 없었다.

함께 길을 떠났던 동료들은 눈밭에 쓰러져 숨져 있었고, 불이 타오르던 자리 주변에는 오래된 뼈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본 것이 진짜 불이 아니라 죽은 자가 산 사람을 현혹하기 위해 만들어낸 ‘귀화(鬼火)’였다고 수군거렸다.

“빨리 나와!”…아이는 선로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이야기는 1950년대 중국 스자좡과 타이위안을 연결하는 철길 주변에서 벌어졌다고 전해진다.

어느 여름 아침, 어린 여자아이가 바구니를 들고 철길을 걷고 있었다.

멀리서 기차의 기적 소리가 울렸다.

밭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소리쳤다.

“철길에서 나와!”

아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기차가 가까워지자 그제야 아이가 뛰기 시작했다.

왼쪽으로 달렸다. 선로를 벗어나는가 싶던 순간 갑자기 몸을 돌려 오른쪽으로 뛰었다.

다시 왼쪽.

또 오른쪽.

사람들은 이상한 광경을 바라봤다. 마치 선로 양쪽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서서 아이가 밖으로 나가려 할 때마다 다시 밀어 넣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어른들이 농기구를 내던지고 선로를 향해 달렸다.

기적 소리가 귀를 찢을 듯 커졌다.

하지만 늦었다.

열차가 굉음을 내며 현장을 지나갔다.

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선로 주변에는 아이가 들고 있던 바구니만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고 장소에서 멀지 않은 건널목에서도 과거 열차 사고로 사람이 숨졌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같은 말이 돌았다.

“대신할 사람을 데려간 것이다.”

왜 세 괴담에는 ‘대신할 사람’이 등장할까

세 이야기는 실제 사건으로 입증된 기록이 아니며 초자연적인 존재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 오랜 세월 구전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변형되거나 과장됐을 가능성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이야기에서 비슷한 공포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중국 민간 괴담에는 갑작스럽거나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이른바 ‘대신귀신’ 이야기가 등장한다. 위험한 강이나 우물, 오래된 길과 철도처럼 실제 사고가 반복되기 쉬운 장소가 이런 전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결국 괴담은 귀신 이야기인 동시에 당시 사람들이 설명하기 어려웠던 죽음과 사고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었던 셈이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한겨울에도 따뜻하지 않은 불, 아무리 뛰어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철길.

과학으로 설명되는 시대가 됐어도 이런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귀신 그 자체보다 인간이 가진 오래된 두려움을 건드리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밤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마주친다면—

옛사람들은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그냥 지나치는 편을 택했을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10916_ievvndtn.jpg" alt="145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칠흑 같은 방 안에서 누군가 귓가에 속삭인다. 눈보라 속에서는 분명 모닥불이 타오르는데 몸은 오히려 차가워진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도망치던 아이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가로막힌 듯 선로를 벗어나지 못한다.</p>
<p><br /></p>
<p>중국 민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괴담들이다. 실제 사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야기 속에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세계를 바라보던 옛사람들의 두려움과 민간신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p>
<p><br /></p>
<p>어둠 속 아내 뒤에 ‘누군가’ 서 있었다</p>
<p><br /></p>
<p>한 여성이 시어머니와 크게 다툰 뒤 방으로 들어갔다.</p>
<p><br /></p>
<p>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앉아 있던 여자는 분을 삭이지 못하다 문득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p>
<p><br /></p>
<p>그때 귓가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p>
<p><br /></p>
<p>‘그냥 죽어.’</p>
<p><br /></p>
<p>처음에는 자신의 생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자는 마치 홀린 사람처럼 일어나 줄을 찾고 의자를 가져왔다.</p>
<p><br /></p>
<p>아내가 걱정된 남편은 창문 너머로 방 안을 들여다봤다.</p>
<p><br /></p>
<p>순간 온몸이 굳었다.</p>
<p><br /></p>
<p>아내가 줄을 매달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뒤에 희미한 여자의 형체가 서 있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내의 어깨에 얼굴을 가까이 댄 채 무언가를 계속 속삭이는 것처럼 보였다.</p>
<p><br /></p>
<p>남편은 방문으로 달려가 문을 걷어차고 소리를 질렀다.</p>
<p><br /></p>
<p>그 순간 아내가 의자에서 떨어졌다.</p>
<p><br /></p>
<p>남편이 방 안을 샅샅이 살폈지만 조금 전 창문 너머에서 봤던 여자는 흔적도 없었다.</p>
<p><br /></p>
<p>훗날 아내는 당시 누군가 계속 죽음을 부추기는 듯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한다.</p>
<p><br /></p>
<p>마을 노인들은 이를 죽은 자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대신귀신’ 이야기와 연결했다.</p>
<p><br /></p>
<p>눈보라 속 모닥불…그런데 불이 차가웠다</p>
<p><br /></p>
<p>한겨울 밤, 타지에서 일하던 농촌 일꾼들이 일 년치 품삯을 받아 고향으로 향했다.</p>
<p><br /></p>
<p>눈발은 점점 거세졌다. 술기운은 사라지고 손발의 감각마저 둔해질 무렵 산기슭에서 붉은 불빛이 보였다.</p>
<p><br /></p>
<p>“불이다.”</p>
<p><br /></p>
<p>사람들은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p>
<p><br /></p>
<p>모닥불 주변에는 낯선 사람들이 먼저 앉아 있었다. 모두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불길만 바라봤다.</p>
<p><br /></p>
<p>일꾼들도 자리를 잡았다.</p>
<p><br /></p>
<p>그런데 이상했다.</p>
<p><br /></p>
<p>눈앞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데 전혀 따뜻하지 않았다. 손을 가까이 가져갈수록 오히려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p>
<p><br /></p>
<p>일행 가운데 나이가 많은 남자가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살폈다.</p>
<p><br /></p>
<p>창백했다.</p>
<p><br /></p>
<p>불빛 앞인데도 얼굴에 생기가 없었다.</p>
<p><br /></p>
<p>등골이 서늘해진 남자는 동료들에게 떠나자고 재촉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조금만 더 몸을 녹이고 가겠다며 움직이지 않았다.</p>
<p><br /></p>
<p>남자는 결국 혼자 마을로 향했다.</p>
<p><br /></p>
<p>날이 밝자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다.</p>
<p><br /></p>
<p>모닥불은 어디에도 없었다.</p>
<p><br /></p>
<p>함께 길을 떠났던 동료들은 눈밭에 쓰러져 숨져 있었고, 불이 타오르던 자리 주변에는 오래된 뼈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p>
<p><br /></p>
<p>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본 것이 진짜 불이 아니라 죽은 자가 산 사람을 현혹하기 위해 만들어낸 ‘귀화(鬼火)’였다고 수군거렸다.</p>
<p><br /></p>
<p>“빨리 나와!”…아이는 선로를 벗어나지 못했다</p>
<p><br /></p>
<p>마지막 이야기는 1950년대 중국 스자좡과 타이위안을 연결하는 철길 주변에서 벌어졌다고 전해진다.</p>
<p><br /></p>
<p>어느 여름 아침, 어린 여자아이가 바구니를 들고 철길을 걷고 있었다.</p>
<p><br /></p>
<p>멀리서 기차의 기적 소리가 울렸다.</p>
<p><br /></p>
<p>밭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소리쳤다.</p>
<p><br /></p>
<p>“철길에서 나와!”</p>
<p><br /></p>
<p>아이는 움직이지 않았다.</p>
<p><br /></p>
<p>기차가 가까워지자 그제야 아이가 뛰기 시작했다.</p>
<p><br /></p>
<p>왼쪽으로 달렸다. 선로를 벗어나는가 싶던 순간 갑자기 몸을 돌려 오른쪽으로 뛰었다.</p>
<p><br /></p>
<p>다시 왼쪽.</p>
<p><br /></p>
<p>또 오른쪽.</p>
<p><br /></p>
<p>사람들은 이상한 광경을 바라봤다. 마치 선로 양쪽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서서 아이가 밖으로 나가려 할 때마다 다시 밀어 넣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p>
<p><br /></p>
<p>어른들이 농기구를 내던지고 선로를 향해 달렸다.</p>
<p><br /></p>
<p>기적 소리가 귀를 찢을 듯 커졌다.</p>
<p><br /></p>
<p>하지만 늦었다.</p>
<p><br /></p>
<p>열차가 굉음을 내며 현장을 지나갔다.</p>
<p><br /></p>
<p>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선로 주변에는 아이가 들고 있던 바구니만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p>
<p><br /></p>
<p>사고 장소에서 멀지 않은 건널목에서도 과거 열차 사고로 사람이 숨졌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같은 말이 돌았다.</p>
<p><br /></p>
<p>“대신할 사람을 데려간 것이다.”</p>
<p><br /></p>
<p>왜 세 괴담에는 ‘대신할 사람’이 등장할까</p>
<p><br /></p>
<p>세 이야기는 실제 사건으로 입증된 기록이 아니며 초자연적인 존재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 오랜 세월 구전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변형되거나 과장됐을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이야기에서 비슷한 공포가 반복된다는 것이다.</p>
<p><br /></p>
<p>중국 민간 괴담에는 갑작스럽거나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이른바 ‘대신귀신’ 이야기가 등장한다. 위험한 강이나 우물, 오래된 길과 철도처럼 실제 사고가 반복되기 쉬운 장소가 이런 전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p>
<p><br /></p>
<p>결국 괴담은 귀신 이야기인 동시에 당시 사람들이 설명하기 어려웠던 죽음과 사고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었던 셈이다.</p>
<p><br /></p>
<p>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한겨울에도 따뜻하지 않은 불, 아무리 뛰어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철길.</p>
<p><br /></p>
<p>과학으로 설명되는 시대가 됐어도 이런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귀신 그 자체보다 인간이 가진 오래된 두려움을 건드리기 때문인지도 모른다.</p>
<p><br /></p>
<p>그리고 밤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마주친다면—</p>
<p><br /></p>
<p>옛사람들은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그냥 지나치는 편을 택했을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33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1:0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1:08: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8</guid>
		<title><![CDATA[中 ‘로봇 전장’ 현실로 다가오나…휴머노이드·로봇개 군사 활용 속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드론 등 무인체계의 군사적 활용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부터 로봇개와 대형 드론까지 중국의 첨단 로봇 기술이 군사 분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군이 실제 훈련에 무인장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국영 방산기업은 정찰과 위험지역 임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까지 공개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영 방산기업 중국병기공업그룹(노린코)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에서 특수목적 휴머노이드 ‘푸시(Fuxi)’를 선보였다.

   

푸시는 사람 크기의 로봇으로 전천후 정찰과 순찰, 위험지역 대체작업 등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사람을 식별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해 경보를 보내는 기능도 갖췄다.

   

눈에 띄는 것은 원격조종 기능이다. 사람이 안전한 장소에서 움직이면 로봇이 이를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위험지역에 사람 대신 로봇을 투입하는 인간·로봇 협업을 목표로 한다. 여러 대의 푸시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국군에서는 로봇의 군사 활용이 이미 훈련 단계로 들어갔다.

   

중국군 공식 매체 중국군망은 지난달 육군이 로봇개와 대형 드론 등 새로운 무인전투체계를 활용한 유·무인 협동 전투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월에는 제73집단군이 화학방어훈련에서 로봇개를 오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에 먼저 투입해 정찰과 탐지를 수행했다. 제77집단군 훈련에서도 로봇개와 무인전지형차량, 대형 수송드론 등이 물자수송과 정찰, 부상자 후송 등에 동원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군의 인공지능·무인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인민해방군에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지능화된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영화 속 ‘로봇 병사’가 현실화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달 중국 군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군의 AI 활용은 아직 지원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실제 전투에서의 공격적 활용은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중국군의 로봇 활용도 정찰과 탐지, 수송, 경계, 위험지역 임무 등이 중심이다. 무장 휴머노이드가 인간 병사를 대신해 실전에 투입됐다는 의미와는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그럼에도 변화의 방향은 뚜렷하다. 하늘의 드론에서 시작된 무인전력 경쟁이 지상의 로봇개를 거쳐 사람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거대한 로봇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이 군사 현대화와 결합하면서 미래 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역할을 어디까지 나눌 것인지가 새로운 군사기술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4514_qtwnxgzl.jpg" alt="145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드론 등 무인체계의 군사적 활용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부터 로봇개와 대형 드론까지 중국의 첨단 로봇 기술이 군사 분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군이 실제 훈련에 무인장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국영 방산기업은 정찰과 위험지역 임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까지 공개했다.</p>
<p>
   <br />
</p>
<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영 방산기업 중국병기공업그룹(노린코)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에서 특수목적 휴머노이드 ‘푸시(Fuxi)’를 선보였다.</p>
<p>
   <br />
</p>
<p>푸시는 사람 크기의 로봇으로 전천후 정찰과 순찰, 위험지역 대체작업 등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사람을 식별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해 경보를 보내는 기능도 갖췄다.</p>
<p>
   <br />
</p>
<p>눈에 띄는 것은 원격조종 기능이다. 사람이 안전한 장소에서 움직이면 로봇이 이를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위험지역에 사람 대신 로봇을 투입하는 인간·로봇 협업을 목표로 한다. 여러 대의 푸시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p>
<p>
   <br />
</p>
<p>중국군에서는 로봇의 군사 활용이 이미 훈련 단계로 들어갔다.</p>
<p>
   <br />
</p>
<p>중국군 공식 매체 중국군망은 지난달 육군이 로봇개와 대형 드론 등 새로운 무인전투체계를 활용한 유·무인 협동 전투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p>
<p>
   <br />
</p>
<p>지난 2월에는 제73집단군이 화학방어훈련에서 로봇개를 오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에 먼저 투입해 정찰과 탐지를 수행했다. 제77집단군 훈련에서도 로봇개와 무인전지형차량, 대형 수송드론 등이 물자수송과 정찰, 부상자 후송 등에 동원됐다.</p>
<p>
   <br />
</p>
<p>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군의 인공지능·무인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p>
<p>
   <br />
</p>
<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인민해방군에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지능화된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p>
<p>
   <br />
</p>
<p>다만 영화 속 ‘로봇 병사’가 현실화됐다고 보기는 이르다.</p>
<p>
   <br />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달 중국 군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군의 AI 활용은 아직 지원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실제 전투에서의 공격적 활용은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중국군의 로봇 활용도 정찰과 탐지, 수송, 경계, 위험지역 임무 등이 중심이다. 무장 휴머노이드가 인간 병사를 대신해 실전에 투입됐다는 의미와는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p>
<p>
   <br />
</p>
<p>그럼에도 변화의 방향은 뚜렷하다. 하늘의 드론에서 시작된 무인전력 경쟁이 지상의 로봇개를 거쳐 사람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까지 확대되고 있다.</p>
<p>
   <br />
</p>
<p>중국의 거대한 로봇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이 군사 현대화와 결합하면서 미래 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역할을 어디까지 나눌 것인지가 새로운 군사기술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282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46: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44: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7</guid>
		<title><![CDATA[“호르무즈 파병 멈춰라”…시민사회·진보정당, 청와대 앞서 철회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녹색당]
   

[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이 청와대 앞에서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에 한국군이 개입해서는 안 되며 군사적 지원보다 외교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트럼프규탄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등은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노동당·녹색당·정의당 관계자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파병 반대 입장에는 108개 단체와 개인 1,030명이 이름을 올렸다.

   

녹색당 이상현 공동대표도 참석해 정부의 파병 검토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국제법에 어긋나는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한국군이 어떤 형태로든 여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투병과 비전투병, 직접 전투와 후방 지원을 구분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군사력과 무기를 보내는 대신 국제사회와 함께 군사행동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과 한국 선박 보호의 필요성이 대이란 군사행동 참여의 근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지역에 한국군을 보낼 경우 장병 안전과 분쟁 확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외교부 역시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해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정부가 구체적인 파병 방안을 내놓을 경우 파병의 필요성과 한국군의 임무 범위, 장병 안전 등을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논쟁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2534_pyzzqexl.jpg" alt="145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녹색당]</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이 청와대 앞에서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에 한국군이 개입해서는 안 되며 군사적 지원보다 외교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p>
<p>
   <br />
</p>
<p>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트럼프규탄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등은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p>
<p>
   <br />
</p>
<p>기자회견에는 노동당·녹색당·정의당 관계자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파병 반대 입장에는 108개 단체와 개인 1,030명이 이름을 올렸다.</p>
<p>
   <br />
</p>
<p>녹색당 이상현 공동대표도 참석해 정부의 파병 검토를 비판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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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국제법에 어긋나는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한국군이 어떤 형태로든 여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투병과 비전투병, 직접 전투와 후방 지원을 구분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p>
<p>
   <br />
</p>
<p>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군사력과 무기를 보내는 대신 국제사회와 함께 군사행동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p>
<p>
   <br />
</p>
<p>참가자들은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과 한국 선박 보호의 필요성이 대이란 군사행동 참여의 근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지역에 한국군을 보낼 경우 장병 안전과 분쟁 확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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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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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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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교부 역시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해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향후 정부가 구체적인 파병 방안을 내놓을 경우 파병의 필요성과 한국군의 임무 범위, 장병 안전 등을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논쟁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270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26: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2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6</guid>
		<title><![CDATA[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어린이 포함 12명 사망, 휴전 다시 위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잇달아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6월 성립된 불안한 휴전이 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7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남부 나바티예주 크파르룸만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11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이 포함됐다. 어린이 3명 등 8명도 부상했다.

별도의 드론 공격도 발생했다. 크파르룸만에서 차량 한 대가 공격을 받아 구급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구급대원 2명이 다쳤다. 두 공격으로 이날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2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헤즈볼라와 관련된 인물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크파르룸만 일대에서 무기를 운반하는 인물들을 확인한 뒤 공격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밀무기와 공중감시 등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주거용 건물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에 앞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고지 인근에서 활동하던 이스라엘군을 향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2대를 발사했다.

이 일대에서는 최근 양측의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시설과 무기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레바논에서는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양측 사이에 휴전 합의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6월 미국의 중재로 교전을 중단하기 위한 합의에 들어갔다. 이후 대규모 전투는 줄었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과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인명피해 규모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 전날에도 알리 알타헤르 인근 여러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1명이 숨졌다.

결국 이번 공습의 핵심은 단순한 한 차례의 군사공격을 넘어 보복의 악순환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에 있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반복되고 민간인 사망자까지 늘어난다면 어렵게 유지돼 온 휴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현재 국제사회의 시선은 양측이 공격 수위를 낮출지, 아니면 다시 대규모 무력충돌로 치달을지에 쏠리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어지는 공격과 보복이 중동의 또 다른 전선으로 확대될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5856_btvfnxty.jpg" alt="145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잇달아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6월 성립된 불안한 휴전이 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p>
<p><br /></p>
<p>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7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남부 나바티예주 크파르룸만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11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이 포함됐다. 어린이 3명 등 8명도 부상했다.</p>
<p><br /></p>
<p>별도의 드론 공격도 발생했다. 크파르룸만에서 차량 한 대가 공격을 받아 구급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구급대원 2명이 다쳤다. 두 공격으로 이날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2명으로 늘었다.</p>
<p><br /></p>
<p>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헤즈볼라와 관련된 인물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이스라엘군은 크파르룸만 일대에서 무기를 운반하는 인물들을 확인한 뒤 공격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밀무기와 공중감시 등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주거용 건물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공습에 앞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고지 인근에서 활동하던 이스라엘군을 향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2대를 발사했다.</p>
<p><br /></p>
<p>이 일대에서는 최근 양측의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시설과 무기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레바논에서는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p>
<p><br /></p>
<p>더 큰 문제는 양측 사이에 휴전 합의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6월 미국의 중재로 교전을 중단하기 위한 합의에 들어갔다. 이후 대규모 전투는 줄었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과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다.</p>
<p><br /></p>
<p>최근에는 인명피해 규모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 전날에도 알리 알타헤르 인근 여러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1명이 숨졌다.</p>
<p><br /></p>
<p>결국 이번 공습의 핵심은 단순한 한 차례의 군사공격을 넘어 보복의 악순환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에 있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반복되고 민간인 사망자까지 늘어난다면 어렵게 유지돼 온 휴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p>
<p><br /></p>
<p>현재 국제사회의 시선은 양측이 공격 수위를 낮출지, 아니면 다시 대규모 무력충돌로 치달을지에 쏠리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어지는 공격과 보복이 중동의 또 다른 전선으로 확대될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255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5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5</guid>
		<title><![CDATA[“돈 충분히 줘야 혼인신고”…中 농촌 ‘억대 신붓값’, 결혼인가 거래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되고, 딸 가진 집은 부자가 된다.”

   

중국 일부 농촌의 고액 ‘차이리(彩礼)’ 문제를 빗댄 씁쓸한 풍자다. 결혼 때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전달하는 전통 예물이 수십만 위안으로 치솟고 집과 자동차, 금 장신구까지 사실상의 혼인 조건처럼 따라붙으면서 “결혼인가, 거래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자동차·차이리 등에 수십만 위안에서 100만 위안 이상이 들어가 아들을 결혼시키려면 농촌 가정이 여러 해 모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단순히 결혼비용이 비싸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돈이 실제 혼인의 조건이 되는 사례도 중국 법원의 판례에서 확인된다.

   


   

&nbsp;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대표사례에 따르면 왕모씨는 2023년 맞선으로 리모씨를 만났다. 리씨는 함께 생활하고 혼인신고를 하기 전에 25만 위안을 줄 것을 요구했고 이후 임대료와 귀금속,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12만 위안 이상을 받았다.

   

왕씨가 혼인신고를 요구하자 리씨는 이를 미루며 여러 차례 “돈을 충분히 줘야 혼인신고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지 못하고 법정에 섰다.

   

법원은 단순한 연인 사이의 선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리씨가 결혼에 대한 상대방의 기대를 이용해 재물을 요구했다며 12만 위안이 넘는 돈을 모두 반환하도록 했다.

   

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또 다른 사건에서는 한 여성이 약 4년 동안 세 차례의 짧은 혼인을 하면서 각각 8만6000위안, 8만 위안, 18만 위안의 차이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법원은 이를 ‘차이리를 명목으로 혼인을 이용해 재물을 요구한 행위’로 판단했다.

   

이쯤 되면 고액 차이리를 무조건 아름다운 전통 예물이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지점이 분명해진다.

   

물론 정상적인 차이리 풍습 자체를 매매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돈을 내야 결혼한다”는 가격이 정해지고 그 돈을 주지 않으면 혼인이 성립하기 어려워진다면 사실상 사람의 결혼에 가격표를 붙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결혼은 돈을 지불하고 배우자를 데려오는 거래가 아니다. 아들을 둔 부모가 결혼 한 번에 평생 저축을 털고 빚까지 져야 하는 반면 거액의 금품이 혼인의 전제조건으로 오가는 구조라면 ‘전통’이라는 이름만으로 감싸기도 어렵다.

   

중국 당국이 고액 차이리 근절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이리 액수만 낮추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랑과 당사자의 선택보다 돈이 먼저인 혼인 관행 자체를 바꾸지 못한다면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된다”는 풍자 역시 쉽게 사라지기 어렵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되고, 딸 가진 집은 부자가 된다.”</p>
<p>
   <br />
</p>
<p>중국 일부 농촌의 고액 ‘차이리(彩礼)’ 문제를 빗댄 씁쓸한 풍자다. 결혼 때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전달하는 전통 예물이 수십만 위안으로 치솟고 집과 자동차, 금 장신구까지 사실상의 혼인 조건처럼 따라붙으면서 “결혼인가, 거래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자동차·차이리 등에 수십만 위안에서 100만 위안 이상이 들어가 아들을 결혼시키려면 농촌 가정이 여러 해 모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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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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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단순히 결혼비용이 비싸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돈이 실제 혼인의 조건이 되는 사례도 중국 법원의 판례에서 확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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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0621_nyvkqsvk.jpg" alt="145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p>
<p>&nbsp;</p>
<p>중국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대표사례에 따르면 왕모씨는 2023년 맞선으로 리모씨를 만났다. 리씨는 함께 생활하고 혼인신고를 하기 전에 25만 위안을 줄 것을 요구했고 이후 임대료와 귀금속,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12만 위안 이상을 받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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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씨가 혼인신고를 요구하자 리씨는 이를 미루며 여러 차례 “돈을 충분히 줘야 혼인신고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지 못하고 법정에 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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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단순한 연인 사이의 선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리씨가 결혼에 대한 상대방의 기대를 이용해 재물을 요구했다며 12만 위안이 넘는 돈을 모두 반환하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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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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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또 다른 사건에서는 한 여성이 약 4년 동안 세 차례의 짧은 혼인을 하면서 각각 8만6000위안, 8만 위안, 18만 위안의 차이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법원은 이를 ‘차이리를 명목으로 혼인을 이용해 재물을 요구한 행위’로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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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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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쯤 되면 고액 차이리를 무조건 아름다운 전통 예물이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지점이 분명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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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정상적인 차이리 풍습 자체를 매매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돈을 내야 결혼한다”는 가격이 정해지고 그 돈을 주지 않으면 혼인이 성립하기 어려워진다면 사실상 사람의 결혼에 가격표를 붙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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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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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혼은 돈을 지불하고 배우자를 데려오는 거래가 아니다. 아들을 둔 부모가 결혼 한 번에 평생 저축을 털고 빚까지 져야 하는 반면 거액의 금품이 혼인의 전제조건으로 오가는 구조라면 ‘전통’이라는 이름만으로 감싸기도 어렵다.</p>
<p>
   <br />
</p>
<p>중국 당국이 고액 차이리 근절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이리 액수만 낮추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랑과 당사자의 선택보다 돈이 먼저인 혼인 관행 자체를 바꾸지 못한다면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된다”는 풍자 역시 쉽게 사라지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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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186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7:06: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0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4</guid>
		<title><![CDATA[호르무즈에 한국군 갈까…美 요구·이란 경고 사이 깊어지는 ‘파병 고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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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해협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한국군 파견 여부가 외교·안보 현안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한국의 군사적 참여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선택지가 복잡해지는 이유다.

결론부터 말하면 8일 현재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도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호르무즈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다. 호르무즈해협은 걸프 지역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아시아 등으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하면 선박 운항과 에너지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과의 관계도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안전 확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해왔다. 한국으로서는 해상교통로 보호라는 이해관계와 한미동맹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대편에서는 이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한국어로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를 미국을 지원하는 세력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 군사적 참여가 양국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다.

이 때문에 한국의 선택은 단순한 파병 찬반을 넘어선다.

직접적인 전투 참여와 해상감시, 기뢰 대응, 구조·구난 등은 임무의 성격과 위험도가 크게 다르다. 정부가 군사적 기여를 결정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참여하고 우리 장병의 안전과 한반도 대비태세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

국내 절차도 남아 있다. 헌법에 따라 국군을 해외에 파견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파병을 둘러싼 이견이 나타나는 만큼 정부의 정책 결정만으로 즉각적인 파견이 이뤄지는 구조도 아니다.

결국 한국은 네 가지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 호르무즈 자유항행과 에너지 안보, 이란과의 외교관계, 국내 여론과 국회 동의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한국군이 호르무즈에 간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정부가 국제사회와 실질적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핵심은 파병 여부뿐 아니라 한국이 호르무즈 안전 확보에 어떤 방식과 수준으로 참여할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62109_giizahab.jpg" alt="145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해협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한국군 파견 여부가 외교·안보 현안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한국의 군사적 참여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선택지가 복잡해지는 이유다.</p>
<p><br /></p>
<p>결론부터 말하면 8일 현재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은 확정되지 않았다.</p>
<p><br /></p>
<p>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외교부도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한국이 호르무즈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다. 호르무즈해협은 걸프 지역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아시아 등으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하면 선박 운항과 에너지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p>
<p><br /></p>
<p>미국과의 관계도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안전 확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해왔다. 한국으로서는 해상교통로 보호라는 이해관계와 한미동맹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p>
<p><br /></p>
<p>반대편에서는 이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p>
<p><br /></p>
<p>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한국어로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를 미국을 지원하는 세력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 군사적 참여가 양국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다.</p>
<p><br /></p>
<p>이 때문에 한국의 선택은 단순한 파병 찬반을 넘어선다.</p>
<p><br /></p>
<p>직접적인 전투 참여와 해상감시, 기뢰 대응, 구조·구난 등은 임무의 성격과 위험도가 크게 다르다. 정부가 군사적 기여를 결정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참여하고 우리 장병의 안전과 한반도 대비태세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p>
<p><br /></p>
<p>국내 절차도 남아 있다. 헌법에 따라 국군을 해외에 파견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파병을 둘러싼 이견이 나타나는 만큼 정부의 정책 결정만으로 즉각적인 파견이 이뤄지는 구조도 아니다.</p>
<p><br /></p>
<p>결국 한국은 네 가지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 호르무즈 자유항행과 에너지 안보, 이란과의 외교관계, 국내 여론과 국회 동의다.</p>
<p><br /></p>
<p>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한국군이 호르무즈에 간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정부가 국제사회와 실질적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핵심은 파병 여부뿐 아니라 한국이 호르무즈 안전 확보에 어떤 방식과 수준으로 참여할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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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160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6:22: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6:2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3</guid>
		<title><![CDATA[美·中 전쟁 벌어지면 누가 이길까…전력 따져보니 ‘승자 없는 전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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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실제 전쟁에 돌입한다면 어느 쪽이 이길까. 군사비와 글로벌 작전능력에서는 미국이 앞서지만 전장이 대만해협으로 좁혀지면 중국의 지리적 이점과 미사일 전력이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쟁 기간과 동맹국의 개입 여부까지 더해지면 승패를 단순한 군사력 순위로 예측하기 어렵다.

   

전체적인 군사력에서는 미국의 우위가 여전히 뚜렷하다.
&nbsp;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군사비로 약 9540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약 3360억 달러로 2위였다. 미국이 중국의 약 2.8배를 지출한 셈이다.

   

미국의 강점은 돈만이 아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공격형 핵잠수함, 장거리 폭격기 등으로 전 세계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도·태평양에서는 일본과 한국, 호주, 필리핀 등으로 이어지는 동맹·협력망도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다.

   


   

&nbsp;
그러나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중국은 본토의 공군기지와 로켓군 미사일을 활용해 대만 주변에 대규모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 미국이 태평양을 건너 병력과 탄약을 공급해야 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자국과 가까운 전장에서 싸운다는 이점을 갖는다.

   

중국 해군의 성장과 거대한 조선산업도 장기전의 변수다. 함정 숫자뿐 아니라 전쟁에서 손실된 선박을 수리하고 보충할 수 있는 산업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미국에는 중국이 쉽게 따라가기 어려운 공격형 핵잠수함과 장거리 타격능력이 있다. 중국이 대만에 병력을 상륙시키려면 대만해협을 건너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수송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잠수함과 항공기, 장거리 미사일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크다.

   

미국에도 약점은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올해 분석에서 중국과 장기간 전쟁을 벌일 경우 미국이 장거리 정밀유도무기와 방공 요격탄 등의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첨단 무기가 많더라도 대규모 전쟁에서 빠르게 소모되는 탄약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느냐가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동맹국의 선택도 중요하다.

   

일본 등의 기지와 군사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미국의 작전 범위와 지속능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주변국들이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제한한다면 중국과 가까운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부담은 훨씬 커질 수 있다.

   

그렇다고 미중전쟁이 임박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

   

미국 정보당국은 2026년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 대만 무력통일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고정된 통일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무력 사용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가능하다면 충돌 없이 통일을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최악의 변수는 핵무기다.

   

SIPRI는 올해 1월 기준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 핵탄두의 약 86%를 보유하고 있다. 미중 간 재래식 충돌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핵보유국 간 확전이라는 전혀 다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미중전쟁의 승자를 한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만 인근의 단기전에서는 중국의 지리와 미사일 전력이 강점이지만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동맹망과 글로벌 군사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 전세는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쪽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대규모 인명피해와 함정·항공기 손실, 세계 공급망 붕괴와 핵 확전 위험까지 감안하면 ‘승자가 누구냐’보다 ‘승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가 남느냐’가 더 큰 문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실제 전쟁에 돌입한다면 어느 쪽이 이길까. 군사비와 글로벌 작전능력에서는 미국이 앞서지만 전장이 대만해협으로 좁혀지면 중국의 지리적 이점과 미사일 전력이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쟁 기간과 동맹국의 개입 여부까지 더해지면 승패를 단순한 군사력 순위로 예측하기 어렵다.</p>
<p>
   <br />
</p>
<p>전체적인 군사력에서는 미국의 우위가 여전히 뚜렷하다.</p>
<p>&nbsp;</p>
<p>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군사비로 약 9540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약 3360억 달러로 2위였다. 미국이 중국의 약 2.8배를 지출한 셈이다.</p>
<p>
   <br />
</p>
<p>미국의 강점은 돈만이 아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공격형 핵잠수함, 장거리 폭격기 등으로 전 세계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도·태평양에서는 일본과 한국, 호주, 필리핀 등으로 이어지는 동맹·협력망도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55949_paddzymy.jpg" alt="145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그러나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p>
<p>
   <br />
</p>
<p>중국은 본토의 공군기지와 로켓군 미사일을 활용해 대만 주변에 대규모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 미국이 태평양을 건너 병력과 탄약을 공급해야 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자국과 가까운 전장에서 싸운다는 이점을 갖는다.</p>
<p>
   <br />
</p>
<p>중국 해군의 성장과 거대한 조선산업도 장기전의 변수다. 함정 숫자뿐 아니라 전쟁에서 손실된 선박을 수리하고 보충할 수 있는 산업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반대로 미국에는 중국이 쉽게 따라가기 어려운 공격형 핵잠수함과 장거리 타격능력이 있다. 중국이 대만에 병력을 상륙시키려면 대만해협을 건너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수송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잠수함과 항공기, 장거리 미사일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크다.</p>
<p>
   <br />
</p>
<p>미국에도 약점은 있다.</p>
<p>
   <br />
</p>
<p>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올해 분석에서 중국과 장기간 전쟁을 벌일 경우 미국이 장거리 정밀유도무기와 방공 요격탄 등의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첨단 무기가 많더라도 대규모 전쟁에서 빠르게 소모되는 탄약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느냐가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p>
<p>
   <br />
</p>
<p>동맹국의 선택도 중요하다.</p>
<p>
   <br />
</p>
<p>일본 등의 기지와 군사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미국의 작전 범위와 지속능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주변국들이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제한한다면 중국과 가까운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부담은 훨씬 커질 수 있다.</p>
<p>
   <br />
</p>
<p>그렇다고 미중전쟁이 임박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p>
<p>
   <br />
</p>
<p>미국 정보당국은 2026년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 대만 무력통일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고정된 통일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무력 사용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가능하다면 충돌 없이 통일을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최악의 변수는 핵무기다.</p>
<p>
   <br />
</p>
<p>SIPRI는 올해 1월 기준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 핵탄두의 약 86%를 보유하고 있다. 미중 간 재래식 충돌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핵보유국 간 확전이라는 전혀 다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p>
<p>
   <br />
</p>
<p>결국 미중전쟁의 승자를 한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만 인근의 단기전에서는 중국의 지리와 미사일 전력이 강점이지만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동맹망과 글로벌 군사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 전세는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그리고 어느 쪽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대규모 인명피해와 함정·항공기 손실, 세계 공급망 붕괴와 핵 확전 위험까지 감안하면 ‘승자가 누구냐’보다 ‘승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가 남느냐’가 더 큰 문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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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145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6:00: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5:55: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2</guid>
		<title><![CDATA[中 군함 13척 대만 주변 전개…군용기 줄어도 해상 압박 지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대만 주변 활동이 이어지는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이나 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군용기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 사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해군 함정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 활동의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도 중국 군함과 공무선 17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해상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대만 국방당국은 7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2대와 해군 함정 13척, 공무선 4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군용기 2대는 모두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서남부와 동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대만군은 군용기와 함정을 운용하고 해안에 배치된 미사일체계를 가동해 중국군의 움직임을 감시했다고 설명했다.&nbsp;

   

전날과 비교하면 공중과 해상에서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

   

6일 발표에서는 앞선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21대와 해군 함정 10척, 공무선 5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당시 군용기 가운데 13대가 중간선을 넘어 북부와 중부, 서남부 및 동부 방공식별구역에서 활동했다.&nbsp;

   

하루 만에 군용기는 21대에서 2대로 크게 감소했지만 해군 함정은 10척에서 13척으로 늘었다. 공무선까지 합치면 이날 대만 주변에서 확인된 중국 측 선박은 모두 17척이다.

   

이 같은 변화는 대만 주변의 군사 상황을 군용기 출격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의 활동에는 군용기뿐 아니라 해군 함정과 공무선 등 여러 형태의 전력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이다.

   

대만해협 중간선도 계속 주목되는 지점이다.

   

중간선은 오랫동안 양측 군사활동을 구분하는 사실상의 기준선 역할을 해왔지만 중국은 이를 공식적인 경계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날 중국 군용기의 전체 숫자는 2대에 불과했지만 두 대 모두 중간선을 넘어 활동했다.

   

다만 이번 움직임을 새로운 대규모 대만 포위훈련이나 군사작전의 시작으로 볼 만한 발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대만 국방당국의 공식 발표 역시 주변에서 탐지된 중국군 전력과 대만군의 대응 상황을 공개하는 데 그쳤다.&nbsp;

   

주목할 부분은 중국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마다 규모와 전력 구성을 달리하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에는 군용기 활동이 두드러졌다면 이날은 상대적으로 해상 전력의 비중이 커졌다.

   

대만해협의 긴장을 판단할 때 대규모 군사훈련 여부뿐 아니라 군용기와 함정, 공무선이 평상시 어느 정도 규모로 활동하는지도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공중 활동이 다시 확대되는지, 현재 수준의 해상 활동이 지속되는지가 대만해협 군사 동향을 가늠할 변수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31702_dbkiraqr.jpg" alt="145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대만 주변 활동이 이어지는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이나 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군용기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 사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해군 함정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 활동의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도 중국 군함과 공무선 17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해상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대만 국방당국은 7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2대와 해군 함정 13척, 공무선 4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군용기 2대는 모두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서남부와 동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대만군은 군용기와 함정을 운용하고 해안에 배치된 미사일체계를 가동해 중국군의 움직임을 감시했다고 설명했다.&nbsp;</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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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날과 비교하면 공중과 해상에서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p>
<p>
   <br />
</p>
<p>6일 발표에서는 앞선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21대와 해군 함정 10척, 공무선 5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당시 군용기 가운데 13대가 중간선을 넘어 북부와 중부, 서남부 및 동부 방공식별구역에서 활동했다.&nbsp;</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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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 만에 군용기는 21대에서 2대로 크게 감소했지만 해군 함정은 10척에서 13척으로 늘었다. 공무선까지 합치면 이날 대만 주변에서 확인된 중국 측 선박은 모두 17척이다.</p>
<p>
   <br />
</p>
<p>이 같은 변화는 대만 주변의 군사 상황을 군용기 출격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의 활동에는 군용기뿐 아니라 해군 함정과 공무선 등 여러 형태의 전력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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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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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해협 중간선도 계속 주목되는 지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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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간선은 오랫동안 양측 군사활동을 구분하는 사실상의 기준선 역할을 해왔지만 중국은 이를 공식적인 경계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날 중국 군용기의 전체 숫자는 2대에 불과했지만 두 대 모두 중간선을 넘어 활동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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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번 움직임을 새로운 대규모 대만 포위훈련이나 군사작전의 시작으로 볼 만한 발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대만 국방당국의 공식 발표 역시 주변에서 탐지된 중국군 전력과 대만군의 대응 상황을 공개하는 데 그쳤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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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주목할 부분은 중국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마다 규모와 전력 구성을 달리하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에는 군용기 활동이 두드러졌다면 이날은 상대적으로 해상 전력의 비중이 커졌다.</p>
<p>
   <br />
</p>
<p>대만해협의 긴장을 판단할 때 대규모 군사훈련 여부뿐 아니라 군용기와 함정, 공무선이 평상시 어느 정도 규모로 활동하는지도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공중 활동이 다시 확대되는지, 현재 수준의 해상 활동이 지속되는지가 대만해협 군사 동향을 가늠할 변수로 보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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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906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3:24: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3:1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1</guid>
		<title><![CDATA[北 5천t급 구축함 ‘강건함’ 취역…핵전력 바다로 넓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두 번째 5천t급 신형 구축함 ‘강건함’을 동해함대에 배치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은 이 함정을 핵 대응체계와 연결된 전략전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지상 미사일 중심이던 핵전력의 활동 영역을 해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된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강건함 취역식은 6일 원산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건함은 지난 6월 취역한 ‘최현함’에 이은 최현급 두 번째 구축함이다. 약 5천t급으로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한 수상전투함 가운데 가장 크고 현대화된 함정에 속한다.

이 함정은 건조 과정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5월 진수 과정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후 복구와 재진수를 거쳐 약 1년여 만에 실전 운용 단계에 들어갔다.

북한은 최현함을 서해에, 강건함을 동해에 배치하면서 양쪽 해역에 신형 대형 수상함을 운용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북한이 강건함의 역할을 핵전력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정은은 취역식에서 강건함이 국가 핵 대응체계에 포함되는 전력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최근 해군의 핵무장화를 강조하면서 수상함과 잠수함을 핵 억제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다만 강건함이 실제 핵탄두를 탑재했거나 핵무기를 실전 운용할 능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도 취역 당시 함정에 핵무기가 탑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북한이 제시한 핵전력 운용 구상과 실제 능력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북한의 해군력 확대는 강건함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김정은은 해군 강화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8개월 뒤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핵추진잠수함 개발도 공개한 만큼 향후 수상함과 잠수함을 결합한 해상 전략전력 구축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건함 취역은 한미일이 7일부터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들어간 시점과도 맞물렸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러한 군사협력을 자신들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강건함 취역의 핵심은 북한 해군에 대형 함정 한 척이 추가됐다는 데만 있지 않다. 북한이 핵 억제력의 운용 범위를 육상에서 해상으로 넓히겠다는 방향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 해상 안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두 번째 5천t급 신형 구축함 ‘강건함’을 동해함대에 배치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은 이 함정을 핵 대응체계와 연결된 전략전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지상 미사일 중심이던 핵전력의 활동 영역을 해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된다.</p>
<p><br /></p>
<p>북한 매체에 따르면 강건함 취역식은 6일 원산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p>
<p><br /></p>
<p>강건함은 지난 6월 취역한 ‘최현함’에 이은 최현급 두 번째 구축함이다. 약 5천t급으로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한 수상전투함 가운데 가장 크고 현대화된 함정에 속한다.</p>
<p><br /></p>
<p>이 함정은 건조 과정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5월 진수 과정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후 복구와 재진수를 거쳐 약 1년여 만에 실전 운용 단계에 들어갔다.</p>
<p><br /></p>
<p>북한은 최현함을 서해에, 강건함을 동해에 배치하면서 양쪽 해역에 신형 대형 수상함을 운용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p>
<p><br /></p>
<p>특히 북한이 강건함의 역할을 핵전력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p>
<p><br /></p>
<p>김정은은 취역식에서 강건함이 국가 핵 대응체계에 포함되는 전력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최근 해군의 핵무장화를 강조하면서 수상함과 잠수함을 핵 억제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p>
<p><br /></p>
<p>다만 강건함이 실제 핵탄두를 탑재했거나 핵무기를 실전 운용할 능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도 취역 당시 함정에 핵무기가 탑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따라서 현재로서는 북한이 제시한 핵전력 운용 구상과 실제 능력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북한의 해군력 확대는 강건함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김정은은 해군 강화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8개월 뒤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p>
<p><br /></p>
<p>북한은 앞서 핵추진잠수함 개발도 공개한 만큼 향후 수상함과 잠수함을 결합한 해상 전략전력 구축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강건함 취역은 한미일이 7일부터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들어간 시점과도 맞물렸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러한 군사협력을 자신들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p>
<p><br /></p>
<p>결국 강건함 취역의 핵심은 북한 해군에 대형 함정 한 척이 추가됐다는 데만 있지 않다. 북한이 핵 억제력의 운용 범위를 육상에서 해상으로 넓히겠다는 방향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 해상 안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90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3:1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3:1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0</guid>
		<title><![CDATA[[포토] 연길 가을밤 수놓은 조선족 민속공연…연변대 앞 ‘거리 무대’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지난 4일 저녁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가을밤이 조선족 민속가무로 물들었다.

   

지난 4일 저녁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多彩延吉魅力快闪)’ 문화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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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민속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장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주변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를 둘러쌌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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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문화관 공연자들은 조선족 전통문화의 특색을 살린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공연장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오가는 거리에서 무대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은 공연을 촬영하며 연길의 밤 문화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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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시민과 관광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이번 행사는 조선족 민속문화를 극장 밖 일상 공간에서 관광객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 민속공연과 거리형 문화행사를 결합해 연길의 지역문화와 야간관광을 함께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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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이어진 민속공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에 따르면 거리 공연은 5일 저녁에도 이어졌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4901_ydvkxlro.jpg" alt="144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난 4일 저녁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가을밤이 조선족 민속가무로 물들었다.</p>
<p>
   <br />
</p>
<p>지난 4일 저녁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多彩延吉魅力快闪)’ 문화공연이 열렸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009_abphuzlb.jpg" alt="14491.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009_yqzhzhmq.jpg" alt="14487.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화려한 민속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장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주변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를 둘러쌌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p>
<p>연길시문화관 공연자들은 조선족 전통문화의 특색을 살린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공연장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오가는 거리에서 무대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은 공연을 촬영하며 연길의 밤 문화를 즐겼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347_traspigd.jpg" alt="14485.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시민과 관광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이번 행사는 조선족 민속문화를 극장 밖 일상 공간에서 관광객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 민속공연과 거리형 문화행사를 결합해 연길의 지역문화와 야간관광을 함께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559_eawmzfgb.jpg" alt="14493.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이어진 민속공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에 따르면 거리 공연은 5일 저녁에도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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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88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3:0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2:47: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9</guid>
		<title><![CDATA[NCT 10주년 플리마켓서 전 멤버 태일 의상 판매…SM “경위 확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그룹 NCT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식 플리마켓에서 성범죄로 팀을 떠난 전 멤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구매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물품이 행사에 포함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NCT 플리마켓’을 열었다. NCT 멤버들이 활동 과정에서 착용했던 의상과 개인 소장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취지의 행사였다.

논란은 행사에서 판매된 검은색 재킷 한 벌에서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팬은 15만원에 재킷을 구입한 뒤 이 옷이 태일이 NCT 127로 활동하던 2018년 「Chain」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의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매자가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해당 물품이 공식 행사 판매 목록에 포함된 과정에 관심이 쏠렸다.

논란이 알려진 뒤 해당 재킷은 환불 처리됐다. SM 측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자에게 사과했다. 회사는 해당 물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플리마켓에 포함됐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태일의 팀 탈퇴 과정이 있다.

태일은 2024년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M은 같은 해 8월 사안의 심각성을 이유로 태일의 NCT 탈퇴를 발표했으며 10월에는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태일 등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이 유지됐고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번 플리마켓은 NCT의 10년 활동을 팬들과 돌아보고 기부에도 참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러나 이미 팀을 떠나 소속사와 계약까지 종료된 전 멤버의 과거 활동 의상이 공식 기념행사에서 판매되면서 물품 선정과 사전 확인 과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SM이 해당 의상의 행사 반입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향후 조사 결과와 추가 설명 여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1628_lwnvswgv.jpg" alt="144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그룹 NCT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식 플리마켓에서 성범죄로 팀을 떠난 전 멤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구매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물품이 행사에 포함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p>
<p><br /></p>
<p>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NCT 플리마켓’을 열었다. NCT 멤버들이 활동 과정에서 착용했던 의상과 개인 소장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취지의 행사였다.</p>
<p><br /></p>
<p>논란은 행사에서 판매된 검은색 재킷 한 벌에서 시작됐다.</p>
<p><br /></p>
<p>행사에 참여한 한 팬은 15만원에 재킷을 구입한 뒤 이 옷이 태일이 NCT 127로 활동하던 2018년 「Chain」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의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매자가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해당 물품이 공식 행사 판매 목록에 포함된 과정에 관심이 쏠렸다.</p>
<p><br /></p>
<p>논란이 알려진 뒤 해당 재킷은 환불 처리됐다. SM 측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자에게 사과했다. 회사는 해당 물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플리마켓에 포함됐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번 일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태일의 팀 탈퇴 과정이 있다.</p>
<p><br /></p>
<p>태일은 2024년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M은 같은 해 8월 사안의 심각성을 이유로 태일의 NCT 탈퇴를 발표했으며 10월에는 전속계약도 해지했다.</p>
<p><br /></p>
<p>법원은 지난해 7월 태일 등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이 유지됐고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p>
<p><br /></p>
<p>이번 플리마켓은 NCT의 10년 활동을 팬들과 돌아보고 기부에도 참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러나 이미 팀을 떠나 소속사와 계약까지 종료된 전 멤버의 과거 활동 의상이 공식 기념행사에서 판매되면서 물품 선정과 사전 확인 과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p>
<p><br /></p>
<p>SM이 해당 의상의 행사 반입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향후 조사 결과와 추가 설명 여부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69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2:17: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2:1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8</guid>
		<title><![CDATA[호르무즈 충돌에 한국까지 불똥…이란 “군사개입 땐 심각한 결과”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과 원유 수송로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이나 특정 함정·유조선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한국의 외교·안보 문제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이란은 한국을 직접 겨냥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최근 해상으로까지 확대됐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인근에 새로운 제한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선박의 안전과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산 원유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호르무즈해협 안전 확보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미국 정부에서도 동맹국들의 군사자산 지원을 기대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한국의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소셜미디어에 한국어로 입장을 내고 양국의 오랜 우호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는 미국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선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해 한국어 메시지까지 내놓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원론적 입장 표명보다 한층 강한 외교적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처한 상황은 단순히 파병 여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첫째는 한미동맹이다. 미국이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를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 것인지가 외교·안보 문제로 연결된다.

   

둘째는 에너지 안보다. 호르무즈는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아시아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정이 장기화하면 한국 역시 에너지 수급과 운송비 상승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셋째는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이다. 한국이 군사작전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될 경우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박과 국민에 대한 위험까지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

   

넷째는 대이란 관계다. 한국과 이란은 1960년대부터 외교관계를 이어왔다. 군사적 선택은 당장의 한미 협력을 넘어 향후 양국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한국에는 ‘참여냐 불참이냐’보다 어느 수준까지 역할을 맡을 것인지가 더 복잡한 문제다. 해상교통 보호와 군사작전 참여 사이에도 여러 단계의 선택지가 존재하며, 실제 병력이나 군사자산을 투입한다면 작전 범위와 법적 절차, 장병 안전 문제까지 검토해야 한다.

   

호르무즈 위기는 이제 미국과 이란만의 대결을 넘어 동맹국들의 선택을 시험하는 국제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외교, 국민 안전이라는 네 가지 이해관계가 동시에 얽혀 있다.

   

미국의 추가 요구와 이란의 대응 수위에 따라 한국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호르무즈해협에서 벌어지는 힘겨루기가 한국 외교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0532_snmknogg.jpg" alt="144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과 원유 수송로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이나 특정 함정·유조선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한국의 외교·안보 문제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이란은 한국을 직접 겨냥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br />
</p>
<p>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최근 해상으로까지 확대됐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인근에 새로운 제한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p>
<p>
   <br />
</p>
<p>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선박의 안전과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p>
<p>
   <br />
</p>
<p>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p>
<p>
   <br />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산 원유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호르무즈해협 안전 확보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미국 정부에서도 동맹국들의 군사자산 지원을 기대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이란은 한국의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p>
<p>
   <br />
</p>
<p>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소셜미디어에 한국어로 입장을 내고 양국의 오랜 우호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는 미국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그러면서 이러한 선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해 한국어 메시지까지 내놓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원론적 입장 표명보다 한층 강한 외교적 압박으로 볼 수 있다.</p>
<p>
   <br />
</p>
<p>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한국이 처한 상황은 단순히 파병 여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p>
<p>
   <br />
</p>
<p>첫째는 한미동맹이다. 미국이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를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 것인지가 외교·안보 문제로 연결된다.</p>
<p>
   <br />
</p>
<p>둘째는 에너지 안보다. 호르무즈는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아시아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정이 장기화하면 한국 역시 에너지 수급과 운송비 상승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p>
<p>
   <br />
</p>
<p>셋째는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이다. 한국이 군사작전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될 경우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박과 국민에 대한 위험까지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p>
<p>
   <br />
</p>
<p>넷째는 대이란 관계다. 한국과 이란은 1960년대부터 외교관계를 이어왔다. 군사적 선택은 당장의 한미 협력을 넘어 향후 양국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
   <br />
</p>
<p>결국 한국에는 ‘참여냐 불참이냐’보다 어느 수준까지 역할을 맡을 것인지가 더 복잡한 문제다. 해상교통 보호와 군사작전 참여 사이에도 여러 단계의 선택지가 존재하며, 실제 병력이나 군사자산을 투입한다면 작전 범위와 법적 절차, 장병 안전 문제까지 검토해야 한다.</p>
<p>
   <br />
</p>
<p>호르무즈 위기는 이제 미국과 이란만의 대결을 넘어 동맹국들의 선택을 시험하는 국제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외교, 국민 안전이라는 네 가지 이해관계가 동시에 얽혀 있다.</p>
<p>
   <br />
</p>
<p>미국의 추가 요구와 이란의 대응 수위에 따라 한국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호르무즈해협에서 벌어지는 힘겨루기가 한국 외교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62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2:07: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2:04: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7</guid>
		<title><![CDATA[“치료라며 신체접촉”…中 중의원 책임자 강제추행 혐의 입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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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한 중의원에서 제기된 진료 중 강제추행 의혹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당사자나 해당 중의원, 진료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중의원 책임자가 여성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보건당국도 조사에 참여해 해당 신체접촉이 의학적으로 필요한 진료행위였는지 확인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안후이성 마안산시 공안국 위산분국은 관할 지역의 한 중의원 책임자 진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여성 환자 왕모씨의 신고와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을 입건했다.

   

사건의 핵심은 진료 과정에서 이뤄진 신체접촉의 성격이다.

   

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몸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해당 중의원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씨가 유방에 결절이 있다며 진료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가슴 부위를 촉진했다는 것이 왕씨 측 주장이다.

   

왕씨는 올해 7월 다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에 의문을 갖게 됐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별도의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뒤 기존 진료의 필요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진씨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해당 신체접촉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진료실 영상도 경찰에 제출했으며 실제 촉진 횟수 등에서도 왕씨의 주장과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과 위생건강당국은 양측 주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진씨의 의료행위 자격과 실제 진료 상황을 확인하고 중의원 직원과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진료실 영상과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관련 생물학적 검체를 감정기관에 보내 검사하고 중의학 전문가 의견도 듣고 있다.

   

이번 사건은 환자의 신체를 직접 접촉하는 의료행위에서 진료상 필요성과 환자의 동의, 접촉 범위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라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다만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씨의 강제추행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수사당국이 확보한 영상과 진료기록,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신체접촉의 성격과 형사책임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4321_qatooykw.jpg" alt="144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한 중의원에서 제기된 진료 중 강제추행 의혹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당사자나 해당 중의원, 진료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중의원 책임자가 여성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보건당국도 조사에 참여해 해당 신체접촉이 의학적으로 필요한 진료행위였는지 확인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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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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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안후이성 마안산시 공안국 위산분국은 관할 지역의 한 중의원 책임자 진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여성 환자 왕모씨의 신고와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을 입건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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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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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의 핵심은 진료 과정에서 이뤄진 신체접촉의 성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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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몸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해당 중의원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씨가 유방에 결절이 있다며 진료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가슴 부위를 촉진했다는 것이 왕씨 측 주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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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씨는 올해 7월 다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에 의문을 갖게 됐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별도의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뒤 기존 진료의 필요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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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씨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해당 신체접촉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진료실 영상도 경찰에 제출했으며 실제 촉진 횟수 등에서도 왕씨의 주장과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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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과 위생건강당국은 양측 주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진씨의 의료행위 자격과 실제 진료 상황을 확인하고 중의원 직원과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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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진료실 영상과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관련 생물학적 검체를 감정기관에 보내 검사하고 중의학 전문가 의견도 듣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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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환자의 신체를 직접 접촉하는 의료행위에서 진료상 필요성과 환자의 동의, 접촉 범위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라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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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씨의 강제추행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수사당국이 확보한 영상과 진료기록,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신체접촉의 성격과 형사책임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49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45: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1:42: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6</guid>
		<title><![CDATA[별거 중 아내 성폭행 혐의…中 ‘부부간 강간’ 법정 쟁점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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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밟으며 별거하던 아내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남편이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 다시 법정에 선다. 법률상 혼인관계가 유지되는 기간에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강간죄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 어얼구나시 인민법원은 8일 이른바 ‘혼인관계 내 강간 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공판은 지난해 8월 열렸으나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해 3월 발생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류모씨와 피해자인 아내 왕모씨는 같은 해 2월 27일 관계 악화를 이유로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중국 민법에 따른 30일간의 이혼 숙려기간에 들어간 두 사람은 당시 별거하고 있었다.

검찰은 류씨가 3월 21일 왕씨가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해 왕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뒤,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관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의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폭행으로 왕씨는 허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사법감정에서 ‘경상 1급’ 판정을 받았다.

왕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폭행 피해를 신고하고 다음 날 가정폭력과 강간 피해를 추가로 신고했다. 류씨는 이후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됐으며 수사를 거쳐 강간죄와 고의상해죄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 측은 혐의를 다투고 있다. 가족들은 여러 차례 보석에 해당하는 취보후심(取保候审)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6월 피고인의 폭력 성향과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이 중국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사건 당시 두 사람이 처한 특수한 혼인 상태가 있다.

두 사람은 협의이혼을 신청하고 별거하고 있었지만 30일간의 숙려기간이 끝나지 않아 법적으로는 부부였다. 검찰은 이러한 혼인관계와 별개로 폭력 등을 사용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판단해 강간죄를 적용했다.

중국 형법 제236조는 폭력·협박 또는 기타 수단으로 여성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강요하는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한다. 혼인관계라는 이유만으로 강간죄 적용을 일률적으로 제외한다는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이번 재판은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률상 혼인관계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

다만 아직 1심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피고인의 범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8일 두 번째 공판에서 어떤 심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3625_fkpkfwah.jpg" alt="144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밟으며 별거하던 아내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남편이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 다시 법정에 선다. 법률상 혼인관계가 유지되는 기간에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강간죄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 어얼구나시 인민법원은 8일 이른바 ‘혼인관계 내 강간 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공판은 지난해 8월 열렸으나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p>
<p><br /></p>
<p>사건은 지난해 3월 발생했다.</p>
<p><br /></p>
<p>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류모씨와 피해자인 아내 왕모씨는 같은 해 2월 27일 관계 악화를 이유로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중국 민법에 따른 30일간의 이혼 숙려기간에 들어간 두 사람은 당시 별거하고 있었다.</p>
<p><br /></p>
<p>검찰은 류씨가 3월 21일 왕씨가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해 왕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뒤,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관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의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p>
<p><br /></p>
<p>폭행으로 왕씨는 허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사법감정에서 ‘경상 1급’ 판정을 받았다.</p>
<p><br /></p>
<p>왕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폭행 피해를 신고하고 다음 날 가정폭력과 강간 피해를 추가로 신고했다. 류씨는 이후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됐으며 수사를 거쳐 강간죄와 고의상해죄 혐의로 기소됐다.</p>
<p><br /></p>
<p>피고인 측은 혐의를 다투고 있다. 가족들은 여러 차례 보석에 해당하는 취보후심(取保候审)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6월 피고인의 폭력 성향과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p>
<p><br /></p>
<p>이번 사건이 중국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사건 당시 두 사람이 처한 특수한 혼인 상태가 있다.</p>
<p><br /></p>
<p>두 사람은 협의이혼을 신청하고 별거하고 있었지만 30일간의 숙려기간이 끝나지 않아 법적으로는 부부였다. 검찰은 이러한 혼인관계와 별개로 폭력 등을 사용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판단해 강간죄를 적용했다.</p>
<p><br /></p>
<p>중국 형법 제236조는 폭력·협박 또는 기타 수단으로 여성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강요하는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한다. 혼인관계라는 이유만으로 강간죄 적용을 일률적으로 제외한다는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p>
<p><br /></p>
<p>이에 따라 이번 재판은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률상 혼인관계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p>
<p><br /></p>
<p>다만 아직 1심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피고인의 범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8일 두 번째 공판에서 어떤 심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45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3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1:35: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5</guid>
		<title><![CDATA[中, 대만 ‘무력통일’ 카드 어디까지 왔나…봉쇄·정밀타격 능력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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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과 양안의 긴장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 현장이나 특정 군함·전투기·병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이 한층 체계화하고 있다. 대규모 상륙작전뿐 아니라 해상·공중 봉쇄와 정밀타격, 외부 군사개입 차단 등을 결합한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는 움직임이다.

   

대만 국방당국이 최근 공개한 ‘2026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은 대만 주변 해·공역 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훈련에서도 ‘연합 봉쇄·통제’ 작전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군과 공군, 로켓군 등 여러 전력을 연계해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압박하고 제해·제공권을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는 양안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국의 선택지가 대규모 상륙작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중국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주변 항로와 공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군사적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도 주요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중국군의 대만 주변 활동은 대규모 훈련이 없는 기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군용기와 군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실제 작전환경에 대한 경험과 합동작전 능력을 축적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공식 입장도 분명하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양안 문제와 관련해 통일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관련 군사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대만도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도 전체 방위 관련 지출은 처음으로 1조 대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공지능과 무인체계, 자체 방위산업 등을 활용해 중국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중국이 특정 시점에 대규모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미국 정보당국은 올해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을 군사행동의 확정 시점으로 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통일을 위한 고정된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결국 양안 정세의 핵심은 특정 시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중국의 군사적 선택지가 얼마나 확대되고 있는지에 있다.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대만의 방위력 확대,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대응이 맞물리면서 대만해협은 동아시아 안보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2510_ugfxcike.jpg" alt="144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과 양안의 긴장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 현장이나 특정 군함·전투기·병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이 한층 체계화하고 있다. 대규모 상륙작전뿐 아니라 해상·공중 봉쇄와 정밀타격, 외부 군사개입 차단 등을 결합한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는 움직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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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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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 국방당국이 최근 공개한 ‘2026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은 대만 주변 해·공역 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훈련에서도 ‘연합 봉쇄·통제’ 작전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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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해군과 공군, 로켓군 등 여러 전력을 연계해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압박하고 제해·제공권을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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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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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양안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국의 선택지가 대규모 상륙작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중국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주변 항로와 공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군사적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도 주요 시나리오로 거론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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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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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군의 대만 주변 활동은 대규모 훈련이 없는 기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군용기와 군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실제 작전환경에 대한 경험과 합동작전 능력을 축적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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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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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공식 입장도 분명하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양안 문제와 관련해 통일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관련 군사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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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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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도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도 전체 방위 관련 지출은 처음으로 1조 대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공지능과 무인체계, 자체 방위산업 등을 활용해 중국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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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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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중국이 특정 시점에 대규모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미국 정보당국은 올해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을 군사행동의 확정 시점으로 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통일을 위한 고정된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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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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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양안 정세의 핵심은 특정 시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중국의 군사적 선택지가 얼마나 확대되고 있는지에 있다.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대만의 방위력 확대,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대응이 맞물리면서 대만해협은 동아시아 안보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38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27: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1:2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4</guid>
		<title><![CDATA[美 리버사이드에 도산기념관 추진…120년 한인 이민사, 차세대 교육으로 잇는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추진 중인 도산 안창호 기념관과 미주 한인 차세대 교육공간의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기념관 건물이나 건립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한인 이민사의 주요 무대인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초기 한인사회의 역사를 알리는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독립운동사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과 한미 교류를 연결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의미와 글로벌 한민족 미래교육 전략’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여야 정치권과 미주 한인사회가 기념관 건립과 차세대 교육을 놓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념관이 추진되는 리버사이드는 도산의 미주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된 곳이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간 도산은 리버사이드에서 한인 노동자들의 생활 개선과 공동체 형성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파차파 캠프는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리버사이드시는 2017년 파차파 캠프 일대를 미국 최초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다.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리버사이드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회가 공개한 구상에 따르면 약 10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기반으로 설계와 모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사업회는 2023년 리버사이드시와 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념관은 도산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시설에 머물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를 위한 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인 후손들이 초기 이민사와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자신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한미 청소년 교류와 차세대 리더십 교육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가 도산과 파차파 캠프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으며, 기념사업회 측은 기념관을 활용한 미래세대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관계기관과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미주 한인 이민사가 120년을 넘어서면서 초기 이민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어떻게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달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건립 추진은 한인 이민사의 현장을 보존하는 동시에 그 역사를 차세대 교육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미래세대에 전달하려는 노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05928_shibfnxu.jpg" alt="144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추진 중인 도산 안창호 기념관과 미주 한인 차세대 교육공간의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기념관 건물이나 건립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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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한인 이민사의 주요 무대인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초기 한인사회의 역사를 알리는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독립운동사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과 한미 교류를 연결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의미와 글로벌 한민족 미래교육 전략’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p>
<p><br /></p>
<p>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여야 정치권과 미주 한인사회가 기념관 건립과 차세대 교육을 놓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기념관이 추진되는 리버사이드는 도산의 미주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된 곳이다.</p>
<p><br /></p>
<p>1902년 미국으로 건너간 도산은 리버사이드에서 한인 노동자들의 생활 개선과 공동체 형성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파차파 캠프는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리버사이드시는 2017년 파차파 캠프 일대를 미국 최초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다.</p>
<p><br /></p>
<p>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리버사이드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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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업회가 공개한 구상에 따르면 약 10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기반으로 설계와 모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사업회는 2023년 리버사이드시와 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p>
<p><br /></p>
<p>기념관은 도산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시설에 머물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를 위한 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인 후손들이 초기 이민사와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자신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한미 청소년 교류와 차세대 리더십 교육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p>
<p><br /></p>
<p>이날 세미나에서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가 도산과 파차파 캠프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으며, 기념사업회 측은 기념관을 활용한 미래세대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관계기관과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논의됐다.</p>
<p><br /></p>
<p>미주 한인 이민사가 120년을 넘어서면서 초기 이민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어떻게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달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p>
<p><br /></p>
<p>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건립 추진은 한인 이민사의 현장을 보존하는 동시에 그 역사를 차세대 교육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미래세대에 전달하려는 노력에도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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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23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0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0:58: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3</guid>
		<title><![CDATA[11년간 연변 1200가구에 석탄 1430t…한·중 동포사회 잇는 민간 나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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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협력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 활동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연변 지원 현장이나 특정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동포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사업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1,200여 가구가 도움을 받으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한·중 동포사회 민간교류 사례로 주목된다.

7일 공개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은 연변조선족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해 2015년부터 연변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 석탄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이후 11년 동안 약 1,430t의 석탄이 1,2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연변은 겨울이 길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이다. 도시를 중심으로 난방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농촌과 일부 노후주택에서는 여전히 석탄 등을 난방에 이용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가구에는 겨울철 난방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지원은 한국에서 석탄을 중국으로 직접 보내는 방식이 아니다. 한국 측 단체가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면 현지 협력단체가 지원 대상 가구를 확인하고 석탄을 구매해 전달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구조다.

한국 측 단체는 매년 약 1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화룡에서는 지난해부터 약 20가구에 석탄 20t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훈춘지역에서도 지원활동이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조선족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지역사회에서 생활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다른 민족 주민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동포 지원에서 출발한 나눔이 지역 취약계층을 함께 돕는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 단체의 교류는 난방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 연변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좌식배구 등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지원 규모뿐 아니라 지속성이다. 일회성 물품 전달이 아니라 한국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연변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11년 동안 유지해왔다.

연변 조선족사회가 인구 이동과 고령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민간교류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1,430t의 석탄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11년간 이어진 연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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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0232_qtumwriy.jpg" alt="144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협력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 활동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연변 지원 현장이나 특정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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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동포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사업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1,200여 가구가 도움을 받으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한·중 동포사회 민간교류 사례로 주목된다.</p>
<p><br /></p>
<p>7일 공개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은 연변조선족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해 2015년부터 연변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 석탄을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사업이 시작된 이후 11년 동안 약 1,430t의 석탄이 1,200여 가구에 전달됐다.</p>
<p><br /></p>
<p>연변은 겨울이 길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이다. 도시를 중심으로 난방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농촌과 일부 노후주택에서는 여전히 석탄 등을 난방에 이용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가구에는 겨울철 난방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다.</p>
<p><br /></p>
<p>지원은 한국에서 석탄을 중국으로 직접 보내는 방식이 아니다. 한국 측 단체가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면 현지 협력단체가 지원 대상 가구를 확인하고 석탄을 구매해 전달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구조다.</p>
<p><br /></p>
<p>한국 측 단체는 매년 약 1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지원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화룡에서는 지난해부터 약 20가구에 석탄 20t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훈춘지역에서도 지원활동이 진행됐다.</p>
<p><br /></p>
<p>지원 대상은 조선족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지역사회에서 생활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다른 민족 주민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동포 지원에서 출발한 나눔이 지역 취약계층을 함께 돕는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p>
<p><br /></p>
<p>두 단체의 교류는 난방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 연변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좌식배구 등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지원 규모뿐 아니라 지속성이다. 일회성 물품 전달이 아니라 한국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연변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11년 동안 유지해왔다.</p>
<p><br /></p>
<p>연변 조선족사회가 인구 이동과 고령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민간교류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1,430t의 석탄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11년간 이어진 연결이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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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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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09: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0:57:2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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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7322</guid>
		<title><![CDATA[세계 고속철 지도 바뀐다…中 압도적 규모, 日 기술·유럽 연결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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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고속철도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이 5만㎞가 넘는 압도적인 고속철도망을 구축한 가운데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기존 철도 강국들이 촘촘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인도와 모로코, 미국까지 대규모 건설사업에 뛰어들면서 고속철 경쟁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국제철도연맹(UIC)이 올해 6월 발간한 최신 「High-Speed Rail Atlas 2025」에 따르면 중국의 고속철도망은 국제 비교 기준 4만7800㎞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이 뒤를 잇는다.

중국 자체 최신 통계에서는 규모가 더 크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2025년 말 고속철 영업거리는 5만400㎞에 달했다. 2020년 3만7900㎞에서 5년 동안 약 1만2500㎞ 늘었다. 지난해에만 2862㎞의 고속철이 새로 개통됐다. 중국은 2030년까지 고속철 영업거리를 약 6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 다른 방식으로 고속철 경쟁력을 구축한 곳은 유럽이다.

유럽 최대 고속철도망을 가진 스페인은 약 4000㎞ 규모의 노선을 바탕으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프랑스는 TGV를 중심으로 파리와 지방 대도시는 물론 주변 국가까지 이어지는 국제철도망을 발전시켰다. 독일 ICE 역시 고속전용선뿐 아니라 기존 철도망을 활용해 주요 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고속철의 원조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1964년 도쿄~신오사카 도카이도 신칸센을 개통하며 세계 고속철 시대를 연 일본은 현재 도호쿠·산요·호쿠리쿠·규슈·홋카이도 등으로 신칸센망을 확대했다. 단순한 최고속도보다 정시성과 대량수송, 장기간 축적된 운행 기술이 일본 고속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국도 2004년 KTX 개통 이후 경부·호남축을 중심으로 고속철도망을 확대했다. 수도권과 충청·호남·영남 주요 도시가 고속철로 연결되면서 서울 중심의 전국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평택~오송 2복선화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추가 확충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세계 고속철의 다음 격전지는 신흥시장이다.

인도는 일본 신칸센 기술을 기반으로 508㎞ 길이의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을 건설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올해 7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노선은 최고 시속 320㎞ 운행을 목표로 전철화 공사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앞서간다.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을 운행한 데 이어 케니트라에서 마라케시 방향으로 고속철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도 올해 7월 이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만유로 규모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

고속철 후발주자인 미국도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애너하임을 연결하는 1단계 노선은 약 494마일 규모다. 올해 현재 머세드~베이커즈필드 사이 171마일 구간에서 설계·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고속철 확대 속도도 빠르다.

UIC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는 매일 약 5000편성의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연간 이용객은 30억명을 넘어선다. 건설 중인 고속철 노선도 1만6000㎞ 이상이다.

고속철 경쟁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최고속도가 기술력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많은 도시를 연결하고 항공·자동차 수요를 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중국의 압도적인 규모, 일본의 축적된 운영기술, 유럽의 국가 간 연결망에 신흥국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면서 세계 교통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02912_upbompfa.jpg" alt="144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고속철도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이 5만㎞가 넘는 압도적인 고속철도망을 구축한 가운데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기존 철도 강국들이 촘촘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인도와 모로코, 미국까지 대규모 건설사업에 뛰어들면서 고속철 경쟁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p>
<p><br /></p>
<p>국제철도연맹(UIC)이 올해 6월 발간한 최신 「High-Speed Rail Atlas 2025」에 따르면 중국의 고속철도망은 국제 비교 기준 4만7800㎞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이 뒤를 잇는다.</p>
<p><br /></p>
<p>중국 자체 최신 통계에서는 규모가 더 크다.</p>
<p><br /></p>
<p>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2025년 말 고속철 영업거리는 5만400㎞에 달했다. 2020년 3만7900㎞에서 5년 동안 약 1만2500㎞ 늘었다. 지난해에만 2862㎞의 고속철이 새로 개통됐다. 중국은 2030년까지 고속철 영업거리를 약 6만㎞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중국과 다른 방식으로 고속철 경쟁력을 구축한 곳은 유럽이다.</p>
<p><br /></p>
<p>유럽 최대 고속철도망을 가진 스페인은 약 4000㎞ 규모의 노선을 바탕으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프랑스는 TGV를 중심으로 파리와 지방 대도시는 물론 주변 국가까지 이어지는 국제철도망을 발전시켰다. 독일 ICE 역시 고속전용선뿐 아니라 기존 철도망을 활용해 주요 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고속철의 원조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p>
<p><br /></p>
<p>1964년 도쿄~신오사카 도카이도 신칸센을 개통하며 세계 고속철 시대를 연 일본은 현재 도호쿠·산요·호쿠리쿠·규슈·홋카이도 등으로 신칸센망을 확대했다. 단순한 최고속도보다 정시성과 대량수송, 장기간 축적된 운행 기술이 일본 고속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p>
<p><br /></p>
<p>한국도 2004년 KTX 개통 이후 경부·호남축을 중심으로 고속철도망을 확대했다. 수도권과 충청·호남·영남 주요 도시가 고속철로 연결되면서 서울 중심의 전국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평택~오송 2복선화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추가 확충사업도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세계 고속철의 다음 격전지는 신흥시장이다.</p>
<p><br /></p>
<p>인도는 일본 신칸센 기술을 기반으로 508㎞ 길이의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을 건설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올해 7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노선은 최고 시속 320㎞ 운행을 목표로 전철화 공사까지 본격화하고 있다.</p>
<p><br /></p>
<p>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앞서간다.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을 운행한 데 이어 케니트라에서 마라케시 방향으로 고속철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도 올해 7월 이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만유로 규모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p>
<p><br /></p>
<p>고속철 후발주자인 미국도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애너하임을 연결하는 1단계 노선은 약 494마일 규모다. 올해 현재 머세드~베이커즈필드 사이 171마일 구간에서 설계·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세계적인 고속철 확대 속도도 빠르다.</p>
<p><br /></p>
<p>UIC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는 매일 약 5000편성의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연간 이용객은 30억명을 넘어선다. 건설 중인 고속철 노선도 1만6000㎞ 이상이다.</p>
<p><br /></p>
<p>고속철 경쟁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최고속도가 기술력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많은 도시를 연결하고 항공·자동차 수요를 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중국의 압도적인 규모, 일본의 축적된 운영기술, 유럽의 국가 간 연결망에 신흥국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면서 세계 교통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05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0:3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0:28: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1</guid>
		<title><![CDATA[美 B-21·러 사르마트·中 DF-41…핵강국 ‘최후의 카드’ 비교해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핵미사일·전략폭격기·전략핵잠수함 등 주요국의 전략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나 군사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군사강국의 전략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압도적인 핵전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 스텔스 폭격기, 극초음속 무기까지 경쟁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6년 1월 세계 9개 핵보유국이 가진 핵탄두는 약 1만2187기로 추산된다. 미국과 러시아가 전체의 거의 86%를 차지해 여전히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강점은 육·해·공을 연결한 방대한 ‘핵 3축’과 이를 동시에 교체하는 현대화 능력이다.

   

지상에서는 미니트맨Ⅲ ICBM을 차세대 LGM-35A 센티널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티널은 2027년 첫 시험발사를 거쳐 2030년대 초 초기 전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공중에서는 B-21 레이더가 핵심이다. B-21은 스텔스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방공망을 뚫고 장거리 타격을 수행하도록 개발된 차세대 전략폭격기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모두 운용한다. 미 공군은 생산능력을 25% 확대하고 2027년부터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기체를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의 강점은 거대한 핵전력과 미사일방어망 돌파를 겨냥한 전략무기다.

   

대표적인 무기가 RS-28 사르마트 ICBM과 아방가르드 극초음속 활공체다. 사르마트는 기존 보예보다 ICB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수의 핵탄두 또는 아방가르드와 같은 전략 탑재체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사르마트는 개발 과정에서 시험 실패와 지연을 겪었다. 러시아는 올해 5월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했으며 첫 연대의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대규모로 실전배치된 무기로 보는 것은 이르다.

   

가장 빠르게 세력을 키우는 국가는 중국이다.

   

SIPRI는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러시아와는 아직 큰 격차가 있지만 중국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핵전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전략전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DF-41 ICBM이다. 중국은 이동식 ICBM뿐 아니라 북부지역에 대규모 미사일 사일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잠수함에서는 094형 전략핵잠수함에 사거리가 늘어난 JL-3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극초음속 분야에서도 경쟁은 치열하다. 러시아는 아방가르드를 실전 전력에 포함시켰고 중국도 극초음속 활공체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장거리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역시 장거리 극초음속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격차 축소에 나서고 있다.

   

결국 ‘세계 최강 전략무기’를 하나의 숫자로 결정하기는 어렵다.

   

러시아와 미국은 여전히 핵탄두 규모에서 압도적이며 미국은 핵 3축 전체를 차세대 체계로 교체하는 데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ICBM과 극초음속 전략체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러시아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21세기 전략무기 경쟁은 이제 핵탄두의 숫자를 넘어 ‘먼저 발견하고, 살아남아 보복하며, 상대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느냐’를 둘러싼 기술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94853_pbhoeded.jpg" alt="144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핵미사일·전략폭격기·전략핵잠수함 등 주요국의 전략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나 군사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군사강국의 전략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압도적인 핵전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 스텔스 폭격기, 극초음속 무기까지 경쟁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p>
<p>
   <br />
</p>
<p>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6년 1월 세계 9개 핵보유국이 가진 핵탄두는 약 1만2187기로 추산된다. 미국과 러시아가 전체의 거의 86%를 차지해 여전히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의 강점은 육·해·공을 연결한 방대한 ‘핵 3축’과 이를 동시에 교체하는 현대화 능력이다.</p>
<p>
   <br />
</p>
<p>지상에서는 미니트맨Ⅲ ICBM을 차세대 LGM-35A 센티널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티널은 2027년 첫 시험발사를 거쳐 2030년대 초 초기 전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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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공중에서는 B-21 레이더가 핵심이다. B-21은 스텔스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방공망을 뚫고 장거리 타격을 수행하도록 개발된 차세대 전략폭격기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모두 운용한다. 미 공군은 생산능력을 25% 확대하고 2027년부터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기체를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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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의 강점은 거대한 핵전력과 미사일방어망 돌파를 겨냥한 전략무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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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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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적인 무기가 RS-28 사르마트 ICBM과 아방가르드 극초음속 활공체다. 사르마트는 기존 보예보다 ICB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수의 핵탄두 또는 아방가르드와 같은 전략 탑재체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p>
<p>
   <br />
</p>
<p>다만 사르마트는 개발 과정에서 시험 실패와 지연을 겪었다. 러시아는 올해 5월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했으며 첫 연대의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대규모로 실전배치된 무기로 보는 것은 이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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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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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빠르게 세력을 키우는 국가는 중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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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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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PRI는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러시아와는 아직 큰 격차가 있지만 중국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핵전력을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전략전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DF-41 ICBM이다. 중국은 이동식 ICBM뿐 아니라 북부지역에 대규모 미사일 사일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잠수함에서는 094형 전략핵잠수함에 사거리가 늘어난 JL-3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p>
<p>
   <br />
</p>
<p>극초음속 분야에서도 경쟁은 치열하다. 러시아는 아방가르드를 실전 전력에 포함시켰고 중국도 극초음속 활공체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장거리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역시 장거리 극초음속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격차 축소에 나서고 있다.</p>
<p>
   <br />
</p>
<p>결국 ‘세계 최강 전략무기’를 하나의 숫자로 결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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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와 미국은 여전히 핵탄두 규모에서 압도적이며 미국은 핵 3축 전체를 차세대 체계로 교체하는 데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ICBM과 극초음속 전략체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러시아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p>
<p>
   <br />
</p>
<p>21세기 전략무기 경쟁은 이제 핵탄두의 숫자를 넘어 ‘먼저 발견하고, 살아남아 보복하며, 상대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느냐’를 둘러싼 기술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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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780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9:5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9:47: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0</guid>
		<title><![CDATA[중국 훈춘서 러시아까지 관광길 열린다…국경에 대형 휴양단지 착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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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연결하는 중·러 해안관광휴양구 개발과 국경관광 확대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착공식 현장이나 관계자들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려는 중·러 국경관광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 측에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서비스시설을 건설하고 훈춘의 관광단지와 연계해 양국 관광객의 상호 이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연변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구에서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의 핵심 사업인 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후자푸 지린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서기와 러시아 연해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는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를 구성하는 두 핵심 구역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 측에는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종합서비스센터 등 관광·통관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국 측 훈춘 경신 관광휴양타운과 연계해 운영한다. 국경을 사이에 둔 관광지를 각각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을 상호 유치하는 국경 연계형 관광권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은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연변의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러시아 연해주와 육로로 연결돼 있어 무역과 물류뿐 아니라 국제관광의 거점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실제 중·러 국경관광은 올해 들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객 21명이 차량 9대를 이용해 훈춘을 통해 중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훈춘에서 출발해 연길과 용정, 장백산 등을 둘러본 뒤 다시 훈춘을 거쳐 러시아로 돌아가는 6일간의 자가운전 관광에 나섰다.

   

훈춘에서는 국내 관광객을 국경지역에 오래 머물게 하려는 관광 인프라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캠핑카 시설과 국경관광, 러시아 상품 쇼핑 등을 결합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체류·소비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하산의 관광종합단지가 완성되면 훈춘 관광산업의 활동 반경도 국경 너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관광객에게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을, 러시아 관광객에게는 훈춘과 연변 관광을 연결하면서 양방향 관광객 이동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공식 발표에는 전체 투자액과 구체적인 완공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실제 관광객 이동을 확대하려면 사업 완공뿐 아니라 국경 통관 편의성과 교통 연결망, 양국 관광상품 개발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중·러 접경도시 훈춘이 단순한 국경 통과지역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와 연결되는 국제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5001_dbfllqaz.jpg" alt="144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연결하는 중·러 해안관광휴양구 개발과 국경관광 확대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착공식 현장이나 관계자들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려는 중·러 국경관광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 측에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서비스시설을 건설하고 훈춘의 관광단지와 연계해 양국 관광객의 상호 이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연변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구에서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의 핵심 사업인 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 착공식이 열렸다.</p>
<p>
   <br />
</p>
<p>행사에는 후자푸 지린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서기와 러시아 연해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p>
<p>
   <br />
</p>
<p>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는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를 구성하는 두 핵심 구역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 측에는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종합서비스센터 등 관광·통관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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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업이 완료되면 중국 측 훈춘 경신 관광휴양타운과 연계해 운영한다. 국경을 사이에 둔 관광지를 각각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을 상호 유치하는 국경 연계형 관광권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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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은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연변의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러시아 연해주와 육로로 연결돼 있어 무역과 물류뿐 아니라 국제관광의 거점으로도 개발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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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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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중·러 국경관광은 올해 들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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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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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6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객 21명이 차량 9대를 이용해 훈춘을 통해 중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훈춘에서 출발해 연길과 용정, 장백산 등을 둘러본 뒤 다시 훈춘을 거쳐 러시아로 돌아가는 6일간의 자가운전 관광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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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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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에서는 국내 관광객을 국경지역에 오래 머물게 하려는 관광 인프라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캠핑카 시설과 국경관광, 러시아 상품 쇼핑 등을 결합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체류·소비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p>
<p>
   <br />
</p>
<p>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하산의 관광종합단지가 완성되면 훈춘 관광산업의 활동 반경도 국경 너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중국 관광객에게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을, 러시아 관광객에게는 훈춘과 연변 관광을 연결하면서 양방향 관광객 이동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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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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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 공개된 공식 발표에는 전체 투자액과 구체적인 완공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실제 관광객 이동을 확대하려면 사업 완공뿐 아니라 국경 통관 편의성과 교통 연결망, 양국 관광상품 개발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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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러 접경도시 훈춘이 단순한 국경 통과지역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와 연결되는 국제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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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65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51: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49: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9</guid>
		<title><![CDATA[에미상 휩쓴 「Widow’s Bay」 8관왕…73세 배우도 생애 첫 트로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방송계의 화려한 시상식 무대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에미상 시상식 현장이나 트로피·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애플TV의 호러 코미디 「Widow’s Bay」가 초반 시상에서 8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메디컬 드라마 「The Pitt」와 리미티드 시리즈 「DTF St. Louis」도 주요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미국 텔레비전아카데미에 따르면 제78회 에미상 두 번째 시상 행사가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드라마와 코미디, 애니메이션, 앤솔러지 시리즈 등의 연기·제작 부문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초반 가장 많은 트로피를 확보한 작품 가운데 하나는 「Widow’s Bay」다.

이 작품은 촬영과 음향,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등 제작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모두 8개의 에미상을 차지했다. 베티 길핀도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여우상을 받으면서 작품의 수상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의학 드라마 「The Pitt」도 4개의 상을 추가했다.

특히 배우 어니스트 하든 주니어가 드라마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73세인 그는 극 중 응급실을 자주 찾는 환자 루이 클로버필드 역으로 후보에 올라 에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The Pitt」는 올해 주요 드라마 부문에서도 경쟁을 이어간다. 작품상뿐 아니라 노아 와일의 남우주연상 등 여러 핵심 부문 후보에 올라 있어 14일 본 시상식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에서는 「DTF St. Louis」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작품은 모두 6개의 상을 차지했으며 데이비드 하버와 린다 카델리니도 각각 연기 부문에서 수상했다.

고인이 된 감독 겸 배우 롭 라이너도 「The Bear」로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받았다.

올해 에미상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일과 6일 열린 시상 행사에서는 연기와 촬영, 음향,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를 가렸으며, 주요 작품상과 주연상 등이 걸린 본 시상식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초반 8관왕에 오른 「Widow’s Bay」를 비롯해 「The Pitt」 등 화제작들이 본 시상식에서도 추가 트로피를 가져갈지 미국 방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3727_hmdnybph.jpg" alt="144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방송계의 화려한 시상식 무대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에미상 시상식 현장이나 트로피·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애플TV의 호러 코미디 「Widow’s Bay」가 초반 시상에서 8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메디컬 드라마 「The Pitt」와 리미티드 시리즈 「DTF St. Louis」도 주요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했다.</p>
<p><br /></p>
<p>미국 텔레비전아카데미에 따르면 제78회 에미상 두 번째 시상 행사가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드라마와 코미디, 애니메이션, 앤솔러지 시리즈 등의 연기·제작 부문 수상자들이 발표됐다.</p>
<p><br /></p>
<p>초반 가장 많은 트로피를 확보한 작품 가운데 하나는 「Widow’s Bay」다.</p>
<p><br /></p>
<p>이 작품은 촬영과 음향,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등 제작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모두 8개의 에미상을 차지했다. 베티 길핀도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여우상을 받으면서 작품의 수상 행진에 힘을 보탰다.</p>
<p><br /></p>
<p>의학 드라마 「The Pitt」도 4개의 상을 추가했다.</p>
<p><br /></p>
<p>특히 배우 어니스트 하든 주니어가 드라마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73세인 그는 극 중 응급실을 자주 찾는 환자 루이 클로버필드 역으로 후보에 올라 에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p>
<p><br /></p>
<p>「The Pitt」는 올해 주요 드라마 부문에서도 경쟁을 이어간다. 작품상뿐 아니라 노아 와일의 남우주연상 등 여러 핵심 부문 후보에 올라 있어 14일 본 시상식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p>
<p><br /></p>
<p>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에서는 「DTF St. Louis」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작품은 모두 6개의 상을 차지했으며 데이비드 하버와 린다 카델리니도 각각 연기 부문에서 수상했다.</p>
<p><br /></p>
<p>고인이 된 감독 겸 배우 롭 라이너도 「The Bear」로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받았다.</p>
<p><br /></p>
<p>올해 에미상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일과 6일 열린 시상 행사에서는 연기와 촬영, 음향,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를 가렸으며, 주요 작품상과 주연상 등이 걸린 본 시상식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p>
<p><br /></p>
<p>초반 8관왕에 오른 「Widow’s Bay」를 비롯해 「The Pitt」 등 화제작들이 본 시상식에서도 추가 트로피를 가져갈지 미국 방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57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39: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35: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8</guid>
		<title><![CDATA[착륙하던 아마존 화물기 활주로 이탈…도로까지 돌진해 5명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물기 활주로 이탈·화재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이나 항공기 모습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아마존 화물을 운송하던 대형 화물기가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도로까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차량들과 충돌한 뒤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6일 오후 2시께 발생했다.

   

사고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한 21에어 7598편으로, 보잉 767-300 화물기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화물을 운송하고 있었다.

   

FAA는 항공기가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 끝을 넘어갔다고 밝혔다. 기체는 공항 주변 도로까지 이동하면서 여러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다. 사망자들이 항공기 탑승자였는지 도로의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었는지는 초기 조사 단계에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소방·구조인력 약 20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항공기와 충돌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한편 공항 특수소방장비와 소화용 포말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미국의 주요 국제항공 허브인 마이애미 국제공항의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당일 1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약 325편이 지연됐으며 일부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

   

사고기는 약 32년 된 보잉 767으로 파악됐다. 당초 여객기로 제작돼 운항하다 2015년 화물기로 개조됐다. 다만 기령과 이번 사고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심은 대형 화물기가 왜 활주로 안에서 멈추지 못했는지에 쏠리고 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항공기의 착륙 과정과 기체·제동장치 상태, 정비 이력, 당시 기상조건 등이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사고 당시 마이애미 일대에서는 강한 바람이 관측됐지만 기상이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비행기록과 기체 상태 등에 대한 NTSB의 정밀조사를 거쳐 규명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2609_iyvmyduz.jpg" alt="144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물기 활주로 이탈·화재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이나 항공기 모습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아마존 화물을 운송하던 대형 화물기가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도로까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차량들과 충돌한 뒤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p>
<p>
   <br />
</p>
<p>미 연방항공청(FAA)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6일 오후 2시께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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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사고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한 21에어 7598편으로, 보잉 767-300 화물기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화물을 운송하고 있었다.</p>
<p>
   <br />
</p>
<p>FAA는 항공기가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 끝을 넘어갔다고 밝혔다. 기체는 공항 주변 도로까지 이동하면서 여러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p>
<p>
   <br />
</p>
<p>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다. 사망자들이 항공기 탑승자였는지 도로의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었는지는 초기 조사 단계에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사고 직후 소방·구조인력 약 20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항공기와 충돌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한편 공항 특수소방장비와 소화용 포말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p>
<p>
   <br />
</p>
<p>미국의 주요 국제항공 허브인 마이애미 국제공항의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당일 1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약 325편이 지연됐으며 일부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p>
<p>
   <br />
</p>
<p>사고기는 약 32년 된 보잉 767으로 파악됐다. 당초 여객기로 제작돼 운항하다 2015년 화물기로 개조됐다. 다만 기령과 이번 사고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관심은 대형 화물기가 왜 활주로 안에서 멈추지 못했는지에 쏠리고 있다.</p>
<p>
   <br />
</p>
<p>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항공기의 착륙 과정과 기체·제동장치 상태, 정비 이력, 당시 기상조건 등이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사고 당시 마이애미 일대에서는 강한 바람이 관측됐지만 기상이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아마존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비행기록과 기체 상태 등에 대한 NTSB의 정밀조사를 거쳐 규명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51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2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25: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7</guid>
		<title><![CDATA[푸틴 만나고 곧장 젤렌스키로…美 종전외교 재가동, 돈바스가 최대 난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치열한 전투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전투 현장이나 군인·장비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반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중재외교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특사들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곧바로 키이우로 이동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종전협상 재개 가능성이 떠올랐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 즉각적인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는 5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가량 회담했다. 러시아 측은 회담이 건설적이고 유용했다고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발표하지 않았다.

   

미 특사단은 이어 키이우로 이동해 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두 사람이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회담에서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방식과 영토, 안전보장, 경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우크라이나가 겨울철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요구하는 패트리엇 방공체계 등 군사지원 문제도 다뤄졌다.

   

협상의 가장 큰 벽은 돈바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문제를 이번 전쟁의 핵심 쟁점으로 규정하면서 영토 문제는 정상급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하는 일방적인 영토 포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기존 전쟁 목표에서 크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 측은 미국 특사들과의 회담에서도 전쟁의 이른바 ‘근본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강조했다.

   

외교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전선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

   

우크라이나군 발표에 따르면 6일 하루 전선에서 206차례의 교전이 벌어졌으며 포크로우스크 방면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집중됐다. 러시아군은 돈바스뿐 아니라 하르키우와 수미, 자포리자 등 여러 전선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장거리 무인기 전쟁도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100대가 넘는 각종 무인기를 발사했고,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 랴잔의 대형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

   

미국은 이번 연쇄 회담을 계기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가 다시 직접 협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우크라이나·유럽이 먼저 입장을 조율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과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겨울 패키지’ 지원도 미국과 유럽에 요청하고 있다.

   

결국 종전협상의 성패는 돈바스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전보장 문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미 특사단이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잇달아 오가며 다시 협상의 문을 열었지만, 전선에서는 하루 200차례가 넘는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전과 지상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돈바스가 전쟁 종식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1946_ipxzwcga.jpg" alt="144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치열한 전투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전투 현장이나 군인·장비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반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중재외교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특사들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곧바로 키이우로 이동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종전협상 재개 가능성이 떠올랐다.</p>
<p>
   <br />
</p>
<p>그러나 최대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 즉각적인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p>
<p>
   <br />
</p>
<p>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는 5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가량 회담했다. 러시아 측은 회담이 건설적이고 유용했다고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발표하지 않았다.</p>
<p>
   <br />
</p>
<p>미 특사단은 이어 키이우로 이동해 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두 사람이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p>
<p>
   <br />
</p>
<p>회담에서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방식과 영토, 안전보장, 경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우크라이나가 겨울철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요구하는 패트리엇 방공체계 등 군사지원 문제도 다뤄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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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협상의 가장 큰 벽은 돈바스다.</p>
<p>
   <br />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문제를 이번 전쟁의 핵심 쟁점으로 규정하면서 영토 문제는 정상급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하는 일방적인 영토 포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푸틴 대통령도 기존 전쟁 목표에서 크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 측은 미국 특사들과의 회담에서도 전쟁의 이른바 ‘근본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강조했다.</p>
<p>
   <br />
</p>
<p>외교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전선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p>
<p>
   <br />
</p>
<p>우크라이나군 발표에 따르면 6일 하루 전선에서 206차례의 교전이 벌어졌으며 포크로우스크 방면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집중됐다. 러시아군은 돈바스뿐 아니라 하르키우와 수미, 자포리자 등 여러 전선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p>
<p>
   <br />
</p>
<p>장거리 무인기 전쟁도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100대가 넘는 각종 무인기를 발사했고,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 랴잔의 대형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p>
<p>
   <br />
</p>
<p>미국은 이번 연쇄 회담을 계기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가 다시 직접 협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우크라이나·유럽이 먼저 입장을 조율하는 방식도 거론된다.</p>
<p>
   <br />
</p>
<p>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과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겨울 패키지’ 지원도 미국과 유럽에 요청하고 있다.</p>
<p>
   <br />
</p>
<p>결국 종전협상의 성패는 돈바스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전보장 문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p>
<p>
   <br />
</p>
<p>미 특사단이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잇달아 오가며 다시 협상의 문을 열었지만, 전선에서는 하루 200차례가 넘는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전과 지상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돈바스가 전쟁 종식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4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44: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1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6</guid>
		<title><![CDATA[美 F-47·中 J-36·러 ‘오레시니크’…초강대국 무기경쟁 ‘마하 5’ 넘어 우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극초음속·우주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체계나 군사작전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첨단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6세대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에 이어 위성을 추적·접근하는 우주기술까지 발전하면서 미래 전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지상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차세대 전투기다.

미국은 차세대공중우세(NGAD) 사업의 핵심인 6세대 전투기 F-47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따르면 F-47 개발의 기반이 된 두 종류의 X-plane은 각각 2019년과 2022년 처음 비행했으며, 기체별로 수백 시간의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F-47은 F-22를 계승할 차세대 공중우세 전력으로 개발되고 있다. 스텔스와 장거리 작전능력뿐 아니라 무인 협동전투기 등 다른 전력과 연결되는 미래 공중전 체계의 중심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중국도 차세대 전투기 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서방 군사전문가들이 통상 ‘J-36’으로 부르는 대형 무미익 시험기가 대표적이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J-36이라는 제식명칭과 세부 성능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여러 시험기로 추정되는 기체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지난 7월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는 기존 시험기와 비교해 기수와 공기흡입구, 엔진 노즐 등에 변화가 관측됐다. 중국이 복수의 시험기를 활용해 설계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미·중의 차세대 전투기 경쟁과 함께 극초음속 무기도 전략무기의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러시아는 킨잘과 지르콘, 중거리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등 고속 미사일 전력을 전략적 억제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서방의 미사일방어체계를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육군은 ‘다크 이글’ 장거리 극초음속무기(LRHW)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군도 같은 공통 극초음속 활공체를 사용하는 재래식 신속타격체계(CPS)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아직 극초음속 무기를 완전히 실전배치하지 못했다. 9월 1일 기준 다크 이글 첫 포대의 완전한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미 해군은 줌월트급 구축함에 CPS를 탑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 공군도 최근 최대 약 500해리 비행을 목표로 하는 저비용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념을 검토하고 있다. 고가의 소수 무기에 의존하기보다 대량 운용이 가능한 극초음속 전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군비경쟁의 무대는 우주로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무인 우주비행체가 소형 위성을 방출한 뒤 다른 중국 우주선 주변에서 기동한 정황이 민간 우주감시망에 포착됐다. 미국 역시 기동형 위성과 군사우주 기술을 발전시키며 우주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성은 현대전에서 정찰뿐 아니라 통신과 항법, 미사일 탐지·추적을 담당한다.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의 우주작전 능력을 제한하는 기술이 미래 전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이유다.

결국 초강대국의 무기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빠른 전투기와 미사일을 가졌느냐’를 넘어섰다. 스텔스 전투기와 무인기, 극초음속 무기, 인공지능과 우주전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누가 먼저 탐지하고 판단하며 타격하느냐가 차세대 군사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21631_hqfqwkow.jpg" alt="144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극초음속·우주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체계나 군사작전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첨단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6세대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에 이어 위성을 추적·접근하는 우주기술까지 발전하면서 미래 전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지상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차세대 전투기다.</p>
<p><br /></p>
<p>미국은 차세대공중우세(NGAD) 사업의 핵심인 6세대 전투기 F-47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따르면 F-47 개발의 기반이 된 두 종류의 X-plane은 각각 2019년과 2022년 처음 비행했으며, 기체별로 수백 시간의 시험비행을 수행했다.</p>
<p><br /></p>
<p>F-47은 F-22를 계승할 차세대 공중우세 전력으로 개발되고 있다. 스텔스와 장거리 작전능력뿐 아니라 무인 협동전투기 등 다른 전력과 연결되는 미래 공중전 체계의 중심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p>
<p><br /></p>
<p>중국도 차세대 전투기 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서방 군사전문가들이 통상 ‘J-36’으로 부르는 대형 무미익 시험기가 대표적이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J-36이라는 제식명칭과 세부 성능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여러 시험기로 추정되는 기체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p>
<p><br /></p>
<p>지난 7월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는 기존 시험기와 비교해 기수와 공기흡입구, 엔진 노즐 등에 변화가 관측됐다. 중국이 복수의 시험기를 활용해 설계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p>
<p><br /></p>
<p>미·중의 차세대 전투기 경쟁과 함께 극초음속 무기도 전략무기의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p>
<p><br /></p>
<p>러시아는 킨잘과 지르콘, 중거리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등 고속 미사일 전력을 전략적 억제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서방의 미사일방어체계를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무기로 내세우고 있다.</p>
<p><br /></p>
<p>미국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미 육군은 ‘다크 이글’ 장거리 극초음속무기(LRHW)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군도 같은 공통 극초음속 활공체를 사용하는 재래식 신속타격체계(CPS)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다만 미국은 아직 극초음속 무기를 완전히 실전배치하지 못했다. 9월 1일 기준 다크 이글 첫 포대의 완전한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미 해군은 줌월트급 구축함에 CPS를 탑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미 공군도 최근 최대 약 500해리 비행을 목표로 하는 저비용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념을 검토하고 있다. 고가의 소수 무기에 의존하기보다 대량 운용이 가능한 극초음속 전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p>
<p><br /></p>
<p>군비경쟁의 무대는 우주로도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최근 중국의 무인 우주비행체가 소형 위성을 방출한 뒤 다른 중국 우주선 주변에서 기동한 정황이 민간 우주감시망에 포착됐다. 미국 역시 기동형 위성과 군사우주 기술을 발전시키며 우주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위성은 현대전에서 정찰뿐 아니라 통신과 항법, 미사일 탐지·추적을 담당한다.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의 우주작전 능력을 제한하는 기술이 미래 전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이유다.</p>
<p><br /></p>
<p>결국 초강대국의 무기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빠른 전투기와 미사일을 가졌느냐’를 넘어섰다. 스텔스 전투기와 무인기, 극초음속 무기, 인공지능과 우주전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누가 먼저 탐지하고 판단하며 타격하느냐가 차세대 군사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09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6:55: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2:1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4</guid>
		<title><![CDATA[美 ‘블랙버드’ 3530㎞·러 MiG-31 3494㎞…中 J-20 속도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러시아의 고성능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편대비행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러시아군 전투기나 훈련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벌였던 ‘하늘의 속도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SR-71 ‘블랙버드’와 러시아의 MiG-31 ‘폭스하운드’가 마하 3에 가까운 초고속 비행 능력을 보여준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인 스텔스 전투기 J-20의 속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단순한 숫자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세 항공기는 개발 목적과 세대부터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상징적인 기체는 미국의 SR-71이다.

   

1960년대 개발된 SR-71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고고도 전략정찰기로, 일반적인 전투기가 아니다. NASA에 따르면 마하 3.2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976년에는 약 시속 3530㎞의 공식 기록을 세웠다.

   

빠른 속도와 높은 비행고도 자체가 생존수단이었다. 적 전투기나 미사일의 위협을 받으면 압도적인 속도로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개념이었다.

   

소련은 이에 맞서 초고속 요격기 개발에 나섰다.

   

대표적인 기체가 MiG-25와 이를 발전시킨 MiG-31이다. 1981년 실전배치된 MiG-31은 광대한 소련 영공으로 접근하는 정찰기와 폭격기, 순항미사일 등을 장거리에서 탐지하고 요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MiG-31의 고고도 최고속도는 마하 2.83, 약 시속 3400~350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 육군 자료 역시 고고도 속도 제한을 마하 2.83으로 제시한다.

   

그렇다면 중국은 얼마나 빠를까.

   

중국의 대표적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의 정확한 최고속도는 공개적으로 확정돼 있지 않다. 일부 자료에서는 마하 2를 넘어서는 속도가 거론되지만 엔진과 기체 버전에 따라 추정치도 엇갈린다. 미 공군 산하 중국항공우주연구소는 J-20이 약 마하 2.0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냉전시대 SR-71이나 MiG-31보다 느린 셈이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항공기 성능의 우열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SR-71과 MiG-31이 탄생했던 냉전시대에는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가 생존성과 요격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다. 반면 현대 공중전에서는 레이더에 얼마나 늦게 탐지되는지, 적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지, 장거리 미사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J-20 역시 최고속도 기록을 깨기 위한 항공기가 아니라 스텔스와 장거리 탐지·공격 능력을 결합한 전투기로 개발됐다.

   

결국 미·러·중 군용기의 속도 경쟁은 항공전의 변화를 보여준다. 냉전시대에는 ‘누가 더 높고 빠르게 나는가’가 핵심이었다면, 스텔스 시대에는 ‘누가 먼저 발견하고 먼저 공격하면서 자신은 늦게 노출되는가’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로 바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65350_hhgbxtra.jpg" alt="144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고성능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편대비행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러시아군 전투기나 훈련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벌였던 ‘하늘의 속도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SR-71 ‘블랙버드’와 러시아의 MiG-31 ‘폭스하운드’가 마하 3에 가까운 초고속 비행 능력을 보여준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인 스텔스 전투기 J-20의 속도에도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p>다만 단순한 숫자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세 항공기는 개발 목적과 세대부터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p>
<p>
   <br />
</p>
<p>가장 상징적인 기체는 미국의 SR-71이다.</p>
<p>
   <br />
</p>
<p>1960년대 개발된 SR-71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고고도 전략정찰기로, 일반적인 전투기가 아니다. NASA에 따르면 마하 3.2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976년에는 약 시속 3530㎞의 공식 기록을 세웠다.</p>
<p>
   <br />
</p>
<p>빠른 속도와 높은 비행고도 자체가 생존수단이었다. 적 전투기나 미사일의 위협을 받으면 압도적인 속도로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개념이었다.</p>
<p>
   <br />
</p>
<p>소련은 이에 맞서 초고속 요격기 개발에 나섰다.</p>
<p>
   <br />
</p>
<p>대표적인 기체가 MiG-25와 이를 발전시킨 MiG-31이다. 1981년 실전배치된 MiG-31은 광대한 소련 영공으로 접근하는 정찰기와 폭격기, 순항미사일 등을 장거리에서 탐지하고 요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p>
<p>
   <br />
</p>
<p>MiG-31의 고고도 최고속도는 마하 2.83, 약 시속 3400~350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 육군 자료 역시 고고도 속도 제한을 마하 2.83으로 제시한다.</p>
<p>
   <br />
</p>
<p>그렇다면 중국은 얼마나 빠를까.</p>
<p>
   <br />
</p>
<p>중국의 대표적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의 정확한 최고속도는 공개적으로 확정돼 있지 않다. 일부 자료에서는 마하 2를 넘어서는 속도가 거론되지만 엔진과 기체 버전에 따라 추정치도 엇갈린다. 미 공군 산하 중국항공우주연구소는 J-20이 약 마하 2.0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숫자만 놓고 보면 냉전시대 SR-71이나 MiG-31보다 느린 셈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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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를 곧바로 항공기 성능의 우열로 연결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SR-71과 MiG-31이 탄생했던 냉전시대에는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가 생존성과 요격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다. 반면 현대 공중전에서는 레이더에 얼마나 늦게 탐지되는지, 적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지, 장거리 미사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p>
<p>
   <br />
</p>
<p>J-20 역시 최고속도 기록을 깨기 위한 항공기가 아니라 스텔스와 장거리 탐지·공격 능력을 결합한 전투기로 개발됐다.</p>
<p>
   <br />
</p>
<p>결국 미·러·중 군용기의 속도 경쟁은 항공전의 변화를 보여준다. 냉전시대에는 ‘누가 더 높고 빠르게 나는가’가 핵심이었다면, 스텔스 시대에는 ‘누가 먼저 발견하고 먼저 공격하면서 자신은 늦게 노출되는가’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로 바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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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676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6:5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9:41: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3</guid>
		<title><![CDATA[“한국 여행 왔다가 화났다”…中 관광객 불편신고 680건 ‘최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숙박·쇼핑·교통 등 여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관광객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과 쇼핑, 교통 등을 둘러싼 관광불편신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신고가 국적별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서비스 품질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1,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신고 1,744건을 불과 7개월 만에 넘어선 규모다.

관광불편신고는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02건에서 2024년 1,543건, 지난해 1,744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불편이 가장 많이 집중된 분야는 숙박이었다. 일반숙소 관련 신고가 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쇼핑 376건, 공항·항공 186건, 택시 182건, 호텔 146건 순이었다. 숙박에서는 일방적인 예약 취소와 과도한 위약금, 택시에서는 미터기 사용 거부와 난폭운전 등이 신고 사례에 포함됐다.

특히 전체 신고의 84.3%가 외국인 관광객에게서 나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 276건, 일본인 263건, 대만인 182건, 홍콩인 87건이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인의 신고 건수가 가장 많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만족도가 다른 국적보다 낮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은 한국을 찾는 주요 관광시장 가운데 하나인 만큼 실제 방문객 규모를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94건, 인천 176건, 제주 155건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관광도시에서 숙박과 교통 등 여행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방한 관광시장이 커질수록 관광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한 방문객 숫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숙소 예약부터 쇼핑과 택시, 공항 이용까지 한 번의 불쾌한 경험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K관광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92548_kaulzeqe.jpg" alt="144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숙박·쇼핑·교통 등 여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관광객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과 쇼핑, 교통 등을 둘러싼 관광불편신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신고가 국적별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서비스 품질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p>
<p><br /></p>
<p>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1,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신고 1,744건을 불과 7개월 만에 넘어선 규모다.</p>
<p><br /></p>
<p>관광불편신고는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02건에서 2024년 1,543건, 지난해 1,744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p>
<p><br /></p>
<p>불편이 가장 많이 집중된 분야는 숙박이었다. 일반숙소 관련 신고가 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쇼핑 376건, 공항·항공 186건, 택시 182건, 호텔 146건 순이었다. 숙박에서는 일방적인 예약 취소와 과도한 위약금, 택시에서는 미터기 사용 거부와 난폭운전 등이 신고 사례에 포함됐다.</p>
<p><br /></p>
<p>특히 전체 신고의 84.3%가 외국인 관광객에게서 나왔다.</p>
<p><br /></p>
<p>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 276건, 일본인 263건, 대만인 182건, 홍콩인 87건이 뒤를 이었다.</p>
<p><br /></p>
<p>다만 중국인의 신고 건수가 가장 많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만족도가 다른 국적보다 낮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은 한국을 찾는 주요 관광시장 가운데 하나인 만큼 실제 방문객 규모를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p>
<p><br /></p>
<p>지역별로는 서울이 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94건, 인천 176건, 제주 155건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관광도시에서 숙박과 교통 등 여행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방한 관광시장이 커질수록 관광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한 방문객 숫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숙소 예약부터 쇼핑과 택시, 공항 이용까지 한 번의 불쾌한 경험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p>
<p><br /></p>
<p>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K관광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407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9:29: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9:25: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2</guid>
		<title><![CDATA[“가족 생사 확인하러 고국 가야 하는데”…네팔 참사에 ‘재입국 특례’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대규모 빙하홍수 참사를 계기로 한국 체류 네팔인들의 긴급 귀국과 재입국 지원 필요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강타한 대규모 빙하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이주노동단체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이 고국에 돌아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피해 복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한시적인 특별 출입국·체류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는 4일 성명을 내고 네팔 재난 피해지역 출신 이주민을 대상으로 자진출국과 향후 합법적 재입국을 연계하는 인도적 특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노협은 네팔 당국과 외신의 당시 집계를 인용해 8월 말 라수와 지역 등을 덮친 재난으로 대규모 사망·실종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국내 네팔인 가운데서도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거나 장례와 피해 복구 등을 위해 긴급히 귀국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정부도 네팔에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하는 등 현지 구호에 나섰다. 외노협은 해외 구호와 함께 국내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핵심 요구는 미등록 체류자의 자진출국과 재입국 문제다.

   

외노협은 재난 수습이나 가족 확인을 위해 자진출국하는 미등록 네팔인에게 범칙금과 입국규제 등의 불이익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이후 고용허가제 등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근거로는 과거 대형 해외재난 당시 정부가 시행했던 특별조치를 들었다.

   

2005년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당시 정부는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외국인의 자진출국을 지원하는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이듬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대지진 때도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인도네시아인이 일정 기간 자진출국하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하지 않는 조치가 마련됐다.

   

특히 당시 자진출국자 명단을 노동당국에 통보해 고용허가제 구직자 명부에 우선 등재하도록 하는 등 향후 합법적인 재입국·취업과 연결하는 방안도 시행됐다.

   

외노협은 20년 전 적용했던 이 같은 인도적 출입국 행정을 이번 네팔 참사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합법 체류 네팔인에 대해서는 일시 귀국과 재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족의 사망·실종 등 직접적인 재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는 사업장 변경 등 관련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출입국·외국인관서에 네팔인 전담 재난지원 창구와 상담 핫라인을 설치하고, 노동자의 일시 귀국에 협조하는 사업주에게 대체인력 지원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외노협은 “재난 앞에서 국적과 체류자격은 의미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해외 대형재난 당시 시행했던 특별 출입국 조치를 토대로 네팔인 이주민들이 가족과 피해지역을 찾은 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224300_tvwloivz.jpg" alt="1439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대규모 빙하홍수 참사를 계기로 한국 체류 네팔인들의 긴급 귀국과 재입국 지원 필요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강타한 대규모 빙하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이주노동단체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이 고국에 돌아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피해 복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한시적인 특별 출입국·체류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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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는 4일 성명을 내고 네팔 재난 피해지역 출신 이주민을 대상으로 자진출국과 향후 합법적 재입국을 연계하는 인도적 특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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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노협은 네팔 당국과 외신의 당시 집계를 인용해 8월 말 라수와 지역 등을 덮친 재난으로 대규모 사망·실종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국내 네팔인 가운데서도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거나 장례와 피해 복구 등을 위해 긴급히 귀국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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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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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도 네팔에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하는 등 현지 구호에 나섰다. 외노협은 해외 구호와 함께 국내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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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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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핵심 요구는 미등록 체류자의 자진출국과 재입국 문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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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노협은 재난 수습이나 가족 확인을 위해 자진출국하는 미등록 네팔인에게 범칙금과 입국규제 등의 불이익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이후 고용허가제 등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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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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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거로는 과거 대형 해외재난 당시 정부가 시행했던 특별조치를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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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5년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당시 정부는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외국인의 자진출국을 지원하는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이듬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대지진 때도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인도네시아인이 일정 기간 자진출국하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하지 않는 조치가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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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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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당시 자진출국자 명단을 노동당국에 통보해 고용허가제 구직자 명부에 우선 등재하도록 하는 등 향후 합법적인 재입국·취업과 연결하는 방안도 시행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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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노협은 20년 전 적용했던 이 같은 인도적 출입국 행정을 이번 네팔 참사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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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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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법 체류 네팔인에 대해서는 일시 귀국과 재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족의 사망·실종 등 직접적인 재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는 사업장 변경 등 관련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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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출입국·외국인관서에 네팔인 전담 재난지원 창구와 상담 핫라인을 설치하고, 노동자의 일시 귀국에 협조하는 사업주에게 대체인력 지원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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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노협은 “재난 앞에서 국적과 체류자격은 의미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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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과거 해외 대형재난 당시 시행했던 특별 출입국 조치를 토대로 네팔인 이주민들이 가족과 피해지역을 찾은 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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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021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22:45: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22:42: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1</guid>
		<title><![CDATA[“중국 공장 직접 보자”…글로벌 테크업계가 中으로 향하는 이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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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글로벌 기술업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AI·로봇·전기차 등 첨단 제조 생태계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공장이나 기업 방문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글로벌 기술업계의 시선이 중국의 첨단 제조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자동차, 드론 등 현실 세계의 제품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최대 제조 기반을 갖춘 중국의 기술 상용화 능력이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선전과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등 주요 기술도시는 AI와 로봇, 전기차, 스마트 하드웨어 산업을 살펴보려는 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부품조달과 시제품 제작을 거쳐 실제 제품과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속도다.

   

그 배경에는 거대한 제조 기반이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2020년 26조5000억위안에서 2025년 34조7000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간 28% 이상을 유지했으며 제조업 규모는 1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자동화 속도도 빠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공장에 새로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약 29만5000대로 전 세계 신규 설치량의 54%를 차지했다.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도 202만7000대로 세계 최초로 200만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제조 기반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로봇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이른바 ‘피지컬 AI’는 알고리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모터와 센서, 카메라, 배터리, 정밀부품과 생산설비가 함께 뒷받침돼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선전은 이런 산업구조가 집약된 대표적인 도시다. 전자·통신산업을 기반으로 드론과 로봇, 배터리, 센서와 각종 전자부품 업체가 밀집해 있어 제품 개발과 부품조달, 생산시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전기차에서도 완성차를 중심으로 배터리와 소재,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값싼 노동력과 대량생산을 앞세운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에 투입하느냐는 산업화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

   

물론 중국이 모든 첨단기술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기초연구, 핵심 소프트웨어, 대학과 벤처투자 생태계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달라진 것은 기술 경쟁의 기준이다.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하느냐뿐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현실의 제품으로 만들고 대규모 시장에 공급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테크업계가 중국 제조 현장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204719_uoqnqzck.jpg" alt="143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글로벌 기술업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AI·로봇·전기차 등 첨단 제조 생태계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공장이나 기업 방문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글로벌 기술업계의 시선이 중국의 첨단 제조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자동차, 드론 등 현실 세계의 제품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최대 제조 기반을 갖춘 중국의 기술 상용화 능력이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특히 선전과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등 주요 기술도시는 AI와 로봇, 전기차, 스마트 하드웨어 산업을 살펴보려는 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p>
<p>
   <br />
</p>
<p>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부품조달과 시제품 제작을 거쳐 실제 제품과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속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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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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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배경에는 거대한 제조 기반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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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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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2020년 26조5000억위안에서 2025년 34조7000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간 28% 이상을 유지했으며 제조업 규모는 1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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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동화 속도도 빠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공장에 새로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약 29만5000대로 전 세계 신규 설치량의 54%를 차지했다.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도 202만7000대로 세계 최초로 200만대를 넘어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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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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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제조 기반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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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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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봇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이른바 ‘피지컬 AI’는 알고리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모터와 센서, 카메라, 배터리, 정밀부품과 생산설비가 함께 뒷받침돼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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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전은 이런 산업구조가 집약된 대표적인 도시다. 전자·통신산업을 기반으로 드론과 로봇, 배터리, 센서와 각종 전자부품 업체가 밀집해 있어 제품 개발과 부품조달, 생산시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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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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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기차에서도 완성차를 중심으로 배터리와 소재,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제조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값싼 노동력과 대량생산을 앞세운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에 투입하느냐는 산업화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p>
<p>
   <br />
</p>
<p>물론 중국이 모든 첨단기술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기초연구, 핵심 소프트웨어, 대학과 벤처투자 생태계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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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달라진 것은 기술 경쟁의 기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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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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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하느냐뿐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현실의 제품으로 만들고 대규모 시장에 공급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테크업계가 중국 제조 현장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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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952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20:4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20:46: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0</guid>
		<title><![CDATA[화산재 15㎞ 치솟았다…아낙 크라카타우 폭발에 자카르타 하늘길 마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강력하게 분화하면서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화산재가 최고 약 15㎞ 상공까지 치솟아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2만명 넘는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AP와 인도네시아 당국 등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6일 새벽 강한 분화를 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지질당국은 순다해협에 위치한 이 화산이 전날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이날 오전 3시53분께 약 30초 동안 강하게 분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분화구에서는 붉은 용암이 솟구치는 모습도 관측됐다.

항공 운항을 뒤흔든 것은 대량의 화산재였다.

위성 관측에서는 크게 두 갈래의 화산재 구름이 확인됐다. 한쪽은 약 6㎞ 상공까지 상승해 자카르타와 반텐, 서자바 방향으로 이동했고, 다른 화산재 구름은 최고 약 15㎞까지 치솟아 수마트라 남부와 인도양 방향으로 확산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도 6일 오전 8시 기준 반텐과 자카르타, 서자바에서 벵쿨루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화산재 영향을 확인했다.

결국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인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등 다른 공항에서도 운항 차질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화산재 이동에 따라 일부 공항의 폐쇄 시간을 연장했다.

AP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516건의 항공편 운항이 영향을 받았으며,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만 약 2만2800명의 승객이 차질을 겪었다.

국제선에도 여파가 번졌다.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는 등 주변 국가의 항공망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분화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주민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3㎞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대폭발로 3만6000명 이상이 숨진 크라카타우 화산이 있던 순다해협에서 형성됐다. 2018년에는 화산체 일부가 붕괴하면서 쓰나미가 발생해 자바와 수마트라 해안에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는 아직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산재가 수도권 상공과 주요 항공망까지 덮쳤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추가 분화와 화산재 이동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 화산 활동이 이어질 경우 동남아시아 주요 국제선의 운항 차질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72707_gitkekhs.jpg" alt="143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강력하게 분화하면서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화산재가 최고 약 15㎞ 상공까지 치솟아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2만명 넘는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p>
<p><br /></p>
<p>AP와 인도네시아 당국 등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6일 새벽 강한 분화를 일으켰다.</p>
<p><br /></p>
<p>인도네시아 지질당국은 순다해협에 위치한 이 화산이 전날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이날 오전 3시53분께 약 30초 동안 강하게 분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분화구에서는 붉은 용암이 솟구치는 모습도 관측됐다.</p>
<p><br /></p>
<p>항공 운항을 뒤흔든 것은 대량의 화산재였다.</p>
<p><br /></p>
<p>위성 관측에서는 크게 두 갈래의 화산재 구름이 확인됐다. 한쪽은 약 6㎞ 상공까지 상승해 자카르타와 반텐, 서자바 방향으로 이동했고, 다른 화산재 구름은 최고 약 15㎞까지 치솟아 수마트라 남부와 인도양 방향으로 확산했다.</p>
<p><br /></p>
<p>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도 6일 오전 8시 기준 반텐과 자카르타, 서자바에서 벵쿨루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화산재 영향을 확인했다.</p>
<p><br /></p>
<p>결국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인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등 다른 공항에서도 운항 차질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화산재 이동에 따라 일부 공항의 폐쇄 시간을 연장했다.</p>
<p><br /></p>
<p>AP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516건의 항공편 운항이 영향을 받았으며,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만 약 2만2800명의 승객이 차질을 겪었다.</p>
<p><br /></p>
<p>국제선에도 여파가 번졌다.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는 등 주변 국가의 항공망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이번 분화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주민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3㎞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p>
<p><br /></p>
<p>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대폭발로 3만6000명 이상이 숨진 크라카타우 화산이 있던 순다해협에서 형성됐다. 2018년에는 화산체 일부가 붕괴하면서 쓰나미가 발생해 자바와 수마트라 해안에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p>
<p><br /></p>
<p>이번에는 아직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산재가 수도권 상공과 주요 항공망까지 덮쳤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p>
<p><br /></p>
<p>인도네시아 당국은 추가 분화와 화산재 이동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 화산 활동이 이어질 경우 동남아시아 주요 국제선의 운항 차질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31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7:27: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7:2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9</guid>
		<title><![CDATA[코스피 반등했는데 美서 ‘고용 폭탄’…월요일 증시 다시 시험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급락 뒤 강하게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다시 미국발 금리 변수와 맞닥뜨렸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2.20% 오른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한 164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2.95% 뛰어 813.50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뒤 분위기가 다시 달라졌다.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5만명대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4.1%를 유지했다.

강한 고용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신호다. 경기침체 우려를 낮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금융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을 던졌다.

노동시장이 강한 흐름을 이어가면 Fed가 서둘러 금리를 낮출 필요성이 줄어들고, 물가 상황에 따라서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S&amp;P500지수는 0.38%, 나스닥지수는 0.29% 각각 하락했다. 금리 전망 변화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는 방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제 관심은 7일 월요일 국내 증시로 향한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하지만 한국 증시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와 금리 전망 변화, 반도체주 강세라는 서로 다른 재료를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

특히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다시 강해질 경우 외국인 자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 기대가 이어진다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고용에 이어 물가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결국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와 외국인 수급, 반도체주 흐름의 힘겨루기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주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국발 금리 부담에 발목을 잡힐지 7일 장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70856_fedclqld.jpg" alt="143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급락 뒤 강하게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다시 미국발 금리 변수와 맞닥뜨렸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지난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p>
<p><br /></p>
<p>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2.20% 오른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한 164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2.95% 뛰어 813.50을 기록했다.</p>
<p><br /></p>
<p>그러나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뒤 분위기가 다시 달라졌다.</p>
<p><br /></p>
<p>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5만명대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4.1%를 유지했다.</p>
<p><br /></p>
<p>강한 고용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신호다. 경기침체 우려를 낮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금융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을 던졌다.</p>
<p><br /></p>
<p>노동시장이 강한 흐름을 이어가면 Fed가 서둘러 금리를 낮출 필요성이 줄어들고, 물가 상황에 따라서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시장도 즉각 반응했다.</p>
<p><br /></p>
<p>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S&amp;P500지수는 0.38%, 나스닥지수는 0.29% 각각 하락했다. 금리 전망 변화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p>
<p><br /></p>
<p>다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는 방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br /></p>
<p>이제 관심은 7일 월요일 국내 증시로 향한다.</p>
<p><br /></p>
<p>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하지만 한국 증시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와 금리 전망 변화, 반도체주 강세라는 서로 다른 재료를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p>
<p><br /></p>
<p>특히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다시 강해질 경우 외국인 자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 기대가 이어진다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고용에 이어 물가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와 외국인 수급, 반도체주 흐름의 힘겨루기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주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국발 금리 부담에 발목을 잡힐지 7일 장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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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산업" term="10980|11011"/>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20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7:1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7:05: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8</guid>
		<title><![CDATA[“中 드론이 찾고 러 헬기가 때렸다”…중·러·몽골, 국경서 합동 소탕훈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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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러시아·몽골 3국이 실시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에서 중국 측 참가 병력이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 몽골 군이 3국 접경지역에서 헬기와 FPV 드론, 장갑차 등을 동원한 합동 국경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군 헬기가 공중 타격에 나서고 중국군은 드론으로 목표물을 추적하는 등 3국 병력이 역할을 나눠 가상의 무장세력을 제압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와 중국군망 등에 따르면 중국·러시아·몽골 3국 국경수비부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만저우리 일대 3국 접경지역에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던 가상의 무장세력이 중국과 몽골 방향으로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작전이 시작되자 러시아군 헬기가 출동해 도주하는 목표물에 대한 모의 공중 타격을 실시했다. 몽골군은 병력을 투입해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았다.

중국군은 무인기를 띄워 목표물을 수색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이어 FPV 드론의 엄호를 받는 돌격부대가 장갑형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은신처에 접근한 뒤 내부로 진입해 목표물을 제압하는 절차를 훈련했다.

FPV 드론은 조종자가 기체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을 보면서 운용하는 소형 무인기다. 최근 전장에서 정찰과 공격, 지상부대 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면서 각국 군이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중국군 역시 드론을 단순 정찰수단에 그치지 않고 지상부대의 진입과 연계해 운용했다.

3국 부대는 공동 상황판단과 작전계획 수립부터 수색·추적, 차단, 합동 타격, 체포와 신병 인계에 이르는 일련의 국경작전 절차도 점검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국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파괴 활동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3국 국경부대의 협력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러·몽골 국경부대가 같은 계열의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 측은 훈련을 통해 3국의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국경방위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접경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세 나라가 서로 다른 전력을 하나의 작전 과정에 연결했다는 점이다. 러시아군의 헬기 타격, 몽골군의 퇴로 차단, 중국군의 무인기 탐지와 FPV 드론 엄호, 지상부대 돌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면서 3국 국경부대의 합동작전 절차를 실제 훈련장에서 점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5935_xldbsyki.jpg" alt="143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러시아·몽골 3국이 실시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에서 중국 측 참가 병력이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 몽골 군이 3국 접경지역에서 헬기와 FPV 드론, 장갑차 등을 동원한 합동 국경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군 헬기가 공중 타격에 나서고 중국군은 드론으로 목표물을 추적하는 등 3국 병력이 역할을 나눠 가상의 무장세력을 제압했다.</p>
<p><br /></p>
<p>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와 중국군망 등에 따르면 중국·러시아·몽골 3국 국경수비부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만저우리 일대 3국 접경지역에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을 실시했다.</p>
<p><br /></p>
<p>훈련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던 가상의 무장세력이 중국과 몽골 방향으로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p>
<p><br /></p>
<p>작전이 시작되자 러시아군 헬기가 출동해 도주하는 목표물에 대한 모의 공중 타격을 실시했다. 몽골군은 병력을 투입해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았다.</p>
<p><br /></p>
<p>중국군은 무인기를 띄워 목표물을 수색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이어 FPV 드론의 엄호를 받는 돌격부대가 장갑형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은신처에 접근한 뒤 내부로 진입해 목표물을 제압하는 절차를 훈련했다.</p>
<p><br /></p>
<p>FPV 드론은 조종자가 기체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을 보면서 운용하는 소형 무인기다. 최근 전장에서 정찰과 공격, 지상부대 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면서 각국 군이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이번 훈련에서 중국군 역시 드론을 단순 정찰수단에 그치지 않고 지상부대의 진입과 연계해 운용했다.</p>
<p><br /></p>
<p>3국 부대는 공동 상황판단과 작전계획 수립부터 수색·추적, 차단, 합동 타격, 체포와 신병 인계에 이르는 일련의 국경작전 절차도 점검했다.</p>
<p><br /></p>
<p>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국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파괴 활동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3국 국경부대의 협력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중·러·몽골 국경부대가 같은 계열의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p>
<p><br /></p>
<p>중국 측은 훈련을 통해 3국의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국경방위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접경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세 나라가 서로 다른 전력을 하나의 작전 과정에 연결했다는 점이다. 러시아군의 헬기 타격, 몽골군의 퇴로 차단, 중국군의 무인기 탐지와 FPV 드론 엄호, 지상부대 돌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면서 3국 국경부대의 합동작전 절차를 실제 훈련장에서 점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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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15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7:0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58: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7</guid>
		<title><![CDATA[풀리던 한중관계에 ‘대만 변수’…中, 한국에 ‘하나의 중국’ 이행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빠르게 회복되던 한중관계에 대만 문제가 다시 민감한 외교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광주비엔날레의 대만 관련 명칭을 문제 삼아 전시 철수에 이어 한국 정부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다.

중국 외교부와 신화통신, 인민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광주비엔날레 논란과 관련해 중국이 한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문제 삼은 것은 대만의 전시 참가 명칭이다.

중국은 비엔날레 주최 측이 대만 측에 중국이 인정할 수 없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용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측 전시 기획팀은 철수를 선언했다.

주한 중국대사관도 별도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이 한중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직접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주최 측과 지방정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중 수교 당시 공동성명까지 거론했다.

궈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중국의 대만 관련 입장을 존중해 왔다면서 한국 정부가 정치적 약속을 지키고 실제 행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 역시 이번 논란을 한중관계 전체의 악화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이후 한중관계가 개선·발전의 궤도로 돌아왔다며 이는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소중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도 이 부분을 비중 있게 전했다.

실제 양국관계는 최근 고위급 교류를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19~20일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한중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인공지능과 녹색전환, 디지털경제, 첨단장비 등으로 경제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에도 속도를 내자고 제안했다.

한국 측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한중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이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대만 문제에서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한중관계의 과제도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

경제·인적교류에서는 협력을 확대하되 대만처럼 양국의 입장 차이가 드러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계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5152_uczitzez.jpg" alt="143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빠르게 회복되던 한중관계에 대만 문제가 다시 민감한 외교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광주비엔날레의 대만 관련 명칭을 문제 삼아 전시 철수에 이어 한국 정부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다.</p>
<p><br /></p>
<p>중국 외교부와 신화통신, 인민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광주비엔날레 논란과 관련해 중국이 한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 측이 문제 삼은 것은 대만의 전시 참가 명칭이다.</p>
<p><br /></p>
<p>중국은 비엔날레 주최 측이 대만 측에 중국이 인정할 수 없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용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측 전시 기획팀은 철수를 선언했다.</p>
<p><br /></p>
<p>주한 중국대사관도 별도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이 한중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직접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주최 측과 지방정부에 시정을 요구했다.</p>
<p><br /></p>
<p>중국 외교부는 한중 수교 당시 공동성명까지 거론했다.</p>
<p><br /></p>
<p>궈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중국의 대만 관련 입장을 존중해 왔다면서 한국 정부가 정치적 약속을 지키고 실제 행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중국 측 역시 이번 논란을 한중관계 전체의 악화로 규정하지는 않았다.</p>
<p><br /></p>
<p>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이후 한중관계가 개선·발전의 궤도로 돌아왔다며 이는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소중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도 이 부분을 비중 있게 전했다.</p>
<p><br /></p>
<p>실제 양국관계는 최근 고위급 교류를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다.</p>
<p><br /></p>
<p>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19~20일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다.</p>
<p><br /></p>
<p>당시 중국 외교부는 한중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인공지능과 녹색전환, 디지털경제, 첨단장비 등으로 경제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에도 속도를 내자고 제안했다.</p>
<p><br /></p>
<p>한국 측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한중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이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p>
<p><br /></p>
<p>중국이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대만 문제에서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한중관계의 과제도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p>
<p><br /></p>
<p>경제·인적교류에서는 협력을 확대하되 대만처럼 양국의 입장 차이가 드러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계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10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6: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5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6</guid>
		<title><![CDATA[외국 국적 땄는데 中 신분증 그대로?…출입국 강화에 ‘이중신분’ 촉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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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출입국 관리 강화로 외국 국적 취득 후 중국 내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출신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 사이에서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 관리제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 등 과거 신분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출입국 과정에서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출경입경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새 규정은 출입국과 체류·거류 신청 사유가 사실에 부합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은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관련 상황을 질문하고 문서와 자료, 필요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이 대목이 해외 중국계 사회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의 국적제도 때문이다.

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제9조는 해외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한국 귀화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물론 미국·캐나다·호주 등으로 이민해 시민권을 취득한 중국 출신자들도 중국을 방문할 경우 자신의 현재 국적과 과거 중국 신분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핵심은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중국 국적을 상실한 이후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이 정리되지 않았거나 과거 중국 여권 등 중국 국민임을 전제로 발급된 신분증명을 계속 사용해온 경우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외국 국적 취득으로 중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중국 내 호적 등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새 규정이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필요한 전자데이터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면서 해외에서는 과거보다 국적과 신분정보의 불일치가 확인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여기에는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가 9월 15일부터 한국이나 미국·캐나다 등의 귀화자를 대상으로 ‘이중국적자 색출’ 또는 ‘이중신분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새 규정에도 해외 귀화자를 일제 조사한다는 내용은 없다.

전자데이터 제출 규정 역시 이중신분자를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새 제도를 곧바로 ‘이중국적자 전면 색출’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정상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 국적과 호적 등 관련 신분관계를 적법하게 정리한 사람까지 위험하다고 볼 근거도 없다.

그럼에도 중국이 출입국자의 실제 신원과 체류 목적을 확인하는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 국적 취득 후에도 중국 내 과거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필요한 변화다.

중국이 외국인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며 국경의 문은 넓히는 동시에 신원과 국적에 대한 관리체계는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중국 출신 귀화자들에게도 자신의 중국 내 신분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4202_ufqmpsbd.jpg" alt="143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출입국 관리 강화로 외국 국적 취득 후 중국 내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출신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 사이에서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 관리제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 등 과거 신분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출입국 과정에서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중국은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출경입경관리 규정」을 시행한다.</p>
<p><br /></p>
<p>새 규정은 출입국과 체류·거류 신청 사유가 사실에 부합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은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관련 상황을 질문하고 문서와 자료, 필요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p>
<p><br /></p>
<p>이 대목이 해외 중국계 사회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의 국적제도 때문이다.</p>
<p><br /></p>
<p>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제9조는 해외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명시하고 있다.</p>
<p><br /></p>
<p>따라서 이 문제는 한국 귀화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p>
<p><br /></p>
<p>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물론 미국·캐나다·호주 등으로 이민해 시민권을 취득한 중국 출신자들도 중국을 방문할 경우 자신의 현재 국적과 과거 중국 신분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핵심은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p>
<p><br /></p>
<p>중국 국적을 상실한 이후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이 정리되지 않았거나 과거 중국 여권 등 중국 국민임을 전제로 발급된 신분증명을 계속 사용해온 경우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외국 국적 취득으로 중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중국 내 호적 등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p>
<p><br /></p>
<p>특히 새 규정이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필요한 전자데이터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면서 해외에서는 과거보다 국적과 신분정보의 불일치가 확인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p>
<p><br /></p>
<p>다만 여기에는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p>
<p><br /></p>
<p>중국 정부가 9월 15일부터 한국이나 미국·캐나다 등의 귀화자를 대상으로 ‘이중국적자 색출’ 또는 ‘이중신분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새 규정에도 해외 귀화자를 일제 조사한다는 내용은 없다.</p>
<p><br /></p>
<p>전자데이터 제출 규정 역시 이중신분자를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새 제도를 곧바로 ‘이중국적자 전면 색출’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p>
<p><br /></p>
<p>정상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 국적과 호적 등 관련 신분관계를 적법하게 정리한 사람까지 위험하다고 볼 근거도 없다.</p>
<p><br /></p>
<p>그럼에도 중국이 출입국자의 실제 신원과 체류 목적을 확인하는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 국적 취득 후에도 중국 내 과거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필요한 변화다.</p>
<p><br /></p>
<p>중국이 외국인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며 국경의 문은 넓히는 동시에 신원과 국적에 대한 관리체계는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중국 출신 귀화자들에게도 자신의 중국 내 신분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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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04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6:42: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37: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5</guid>
		<title><![CDATA[“복지부에도 푸시?”…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녹취 파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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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녹취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과거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안에 새로운 녹취와 사진이 공개되고 시민단체의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와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가 2022년 2월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양씨가 김 후보자를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김 후보자는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다른 통화에서는 양씨가 ‘물건’을 챙겨가고 있다고 말하는 대목도 등장한다.

한 의원은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쳤다는 김 후보자 측의 기존 설명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펴고 있다.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별도의 녹취도 논란이 됐다.

한 의원이 공개한 2021년 녹취에서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야기했고 보건복지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 부분은 김 후보자가 직접 해당 발언을 하는 녹취가 아니라 양씨가 제3자와 대화하면서 전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구분이 필요하다.

김 후보자는 과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업체의 임상시험 문제와 관련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요청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2024년 12월 직접적인 금품수수가 확인되지 않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요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는 취지였으며 치료제 허가나 우선심사, 심사기준 완화 등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단체들의 고발도 이어졌다. 서울경찰청에는 김 후보자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이 곧 혐의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찰은 법리 검토와 고발인 조사 등을 거쳐 실제 수사 착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과거 수사에서 한 차례 법적 판단을 받은 의혹에 새롭게 공개된 자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2510_tuuxrkly.jpg" alt="143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녹취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과거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안에 새로운 녹취와 사진이 공개되고 시민단체의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p>
<p><br /></p>
<p>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와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가 2022년 2월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p>
<p><br /></p>
<p>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양씨가 김 후보자를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김 후보자는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다른 통화에서는 양씨가 ‘물건’을 챙겨가고 있다고 말하는 대목도 등장한다.</p>
<p><br /></p>
<p>한 의원은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쳤다는 김 후보자 측의 기존 설명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펴고 있다.</p>
<p><br /></p>
<p>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별도의 녹취도 논란이 됐다.</p>
<p><br /></p>
<p>한 의원이 공개한 2021년 녹취에서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야기했고 보건복지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다만 이 부분은 김 후보자가 직접 해당 발언을 하는 녹취가 아니라 양씨가 제3자와 대화하면서 전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구분이 필요하다.</p>
<p><br /></p>
<p>김 후보자는 과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업체의 임상시험 문제와 관련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요청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2024년 12월 직접적인 금품수수가 확인되지 않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p>
<p><br /></p>
<p>김 후보자 측은 해당 요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는 취지였으며 치료제 허가나 우선심사, 심사기준 완화 등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p>
<p><br /></p>
<p>최근에는 시민단체들의 고발도 이어졌다. 서울경찰청에는 김 후보자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p>
<p><br /></p>
<p>고발이 곧 혐의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찰은 법리 검토와 고발인 조사 등을 거쳐 실제 수사 착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과거 수사에서 한 차례 법적 판단을 받은 의혹에 새롭게 공개된 자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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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794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6:2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2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4</guid>
		<title><![CDATA[“한국어 배우면 정식 학점”…캐나다 고교에 한국어 정규과정 문 열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캐나다 광역토론토 동부 더럼 지역 고등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정식 고교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열렸다. 한인 차세대에게는 한국어 능력을 학교 교육과 연결할 기회가 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됐다.

캐나다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더럼가톨릭교육청(DCDSB)은 2026~2027학년도부터 고교 한국어 학점반을 신설한다.

수업은 오는 10월 3일부터 2027년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온타리오주 에이잭스에 있는 노트르담 가톨릭고등학교이며 대면수업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nbsp;
개설 과정은 학년에 따라 나뉜다.

9·10학년 과정인 LKKBD와 11학년 LKKCU, 12학년 LKKDU 등 모두 3개 과정이다. 특히 LKKDU는 대학 진학 준비과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과 전공의 입학 조건에 따라 대학 지원 때 선택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등록은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상담교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과정 개설로 광역토론토 동부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토론토를 비롯해 요크와 필, 할튼 등 광역토론토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고교 한국어 학점과정이 운영돼 왔다. 이번에 더럼 지역까지 운영 기반이 확대되면서 동부권 학생들도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며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인 차세대에게 의미가 크다.

가정이나 한글학교, 지역사회에서 익혀온 한국어를 단순한 생활언어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지 학교의 학업 성취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비한인 학생에게도 언어와 문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된다.

수업 밖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캐나다한국교육원은 학점반 학생들에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지원과 특별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한인사회에서 한국어 교육은 오랫동안 차세대의 정체성과 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더럼의 이번 한국어 학점반 개설은 이러한 모국어 교육이 가정과 한글학교를 넘어 캐나다 공교육의 학점 체계 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캐나다 광역토론토 동부 더럼 지역 고등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정식 고교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열렸다. 한인 차세대에게는 한국어 능력을 학교 교육과 연결할 기회가 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됐다.</p>
<p><br /></p>
<p>캐나다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더럼가톨릭교육청(DCDSB)은 2026~2027학년도부터 고교 한국어 학점반을 신설한다.</p>
<p><br /></p>
<p>수업은 오는 10월 3일부터 2027년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온타리오주 에이잭스에 있는 노트르담 가톨릭고등학교이며 대면수업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다.</p>
<p><br /></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12829_pelxklyx.jpg" alt="143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개설 과정은 학년에 따라 나뉜다.</p>
<p><br /></p>
<p>9·10학년 과정인 LKKBD와 11학년 LKKCU, 12학년 LKKDU 등 모두 3개 과정이다. 특히 LKKDU는 대학 진학 준비과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과 전공의 입학 조건에 따라 대학 지원 때 선택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등록은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상담교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과정 개설로 광역토론토 동부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p>
<p><br /></p>
<p>토론토를 비롯해 요크와 필, 할튼 등 광역토론토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고교 한국어 학점과정이 운영돼 왔다. 이번에 더럼 지역까지 운영 기반이 확대되면서 동부권 학생들도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며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p>
<p><br /></p>
<p>특히 한인 차세대에게 의미가 크다.</p>
<p><br /></p>
<p>가정이나 한글학교, 지역사회에서 익혀온 한국어를 단순한 생활언어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지 학교의 학업 성취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비한인 학생에게도 언어와 문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된다.</p>
<p><br /></p>
<p>수업 밖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캐나다한국교육원은 학점반 학생들에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지원과 특별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p>
<p><br /></p>
<p>해외 한인사회에서 한국어 교육은 오랫동안 차세대의 정체성과 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왔다.</p>
<p><br /></p>
<p>더럼의 이번 한국어 학점반 개설은 이러한 모국어 교육이 가정과 한글학교를 넘어 캐나다 공교육의 학점 체계 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616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9:31: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1:26: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3</guid>
		<title><![CDATA[기자에서 세계 여성운동의 상징으로…글로리아 스타이넘이 남긴 92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여성운동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작가·언론인·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때 취재를 위해 플레이보이 클럽에 직접 들어갔던 젊은 기자는 이후 미국 여성운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스타이넘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1934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태어난 그는 스미스대를 졸업한 뒤 인도에서 약 2년을 보냈다. 이 경험은 훗날 풀뿌리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기자로서의 취재였다.

1963년 스타이넘은 여성 종업원들의 노동환경을 취재하기 위해 뉴욕의 플레이보이 클럽에 이른바 ‘버니’로 위장 취업했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사로 공개하면서 주목받았지만, 이후 오랫동안 진지한 기자보다 ‘버니 기자’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니는 어려움도 겪었다.

1968년에는 「뉴욕」 매거진 창간에 참여해 정치와 사회문제를 취재했다.

인생의 방향을 크게 바꾼 시기는 1969년이었다. 여성들이 낙태 경험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에 참석하면서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말하는 것의 힘을 깨달았고, 이후 여성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71년에는 다른 여성 언론인들과 함께 여성의 시각에서 정치와 사회, 직장, 가족 문제 등을 다루는 「미즈(Ms.)」 창간에 나섰다. 이 잡지는 이듬해 독립 잡지로 출범했고 미국 여성운동을 대표하는 언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타이넘의 활동은 언론에 머물지 않았다.

전미여성정치회의(NWPC) 창립에 참여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에 나섰고 여성미디어센터와 미즈여성재단 등 여러 단체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여성의 재생산권과 동일한 기회, 성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미국 전역의 대학과 집회 현장을 누볐다.

활동 무대는 미국 밖으로도 넓어졌다. 80대가 된 뒤에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성 인권과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의 영향력은 미국 정부도 인정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스타이넘에게 미국 최고 민간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했다.

스타이넘은 90대까지 글을 쓰고 다음 세대와 소통했다. 별세 직전까지도 자신의 삶을 돌아본 회고록 출간을 준비했으며, 마지막 회고록 「An Unexpected Life」는 오는 22일 출간될 예정이다.

기자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여성운동가가 된 스타이넘.

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한 사람의 유명세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그것을 사회 변화로 연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60여 년간 이어진 그의 긴 여정은 끝났지만 그가 던진 질문들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12146_uzmrxvys.jpg" alt="143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여성운동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작가·언론인·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때 취재를 위해 플레이보이 클럽에 직접 들어갔던 젊은 기자는 이후 미국 여성운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p>
<p><br /></p>
<p>스타이넘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p>
<p><br /></p>
<p>1934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태어난 그는 스미스대를 졸업한 뒤 인도에서 약 2년을 보냈다. 이 경험은 훗날 풀뿌리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p>
<p><br /></p>
<p>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기자로서의 취재였다.</p>
<p><br /></p>
<p>1963년 스타이넘은 여성 종업원들의 노동환경을 취재하기 위해 뉴욕의 플레이보이 클럽에 이른바 ‘버니’로 위장 취업했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사로 공개하면서 주목받았지만, 이후 오랫동안 진지한 기자보다 ‘버니 기자’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니는 어려움도 겪었다.</p>
<p><br /></p>
<p>1968년에는 「뉴욕」 매거진 창간에 참여해 정치와 사회문제를 취재했다.</p>
<p><br /></p>
<p>인생의 방향을 크게 바꾼 시기는 1969년이었다. 여성들이 낙태 경험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에 참석하면서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말하는 것의 힘을 깨달았고, 이후 여성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p>
<p><br /></p>
<p>1971년에는 다른 여성 언론인들과 함께 여성의 시각에서 정치와 사회, 직장, 가족 문제 등을 다루는 「미즈(Ms.)」 창간에 나섰다. 이 잡지는 이듬해 독립 잡지로 출범했고 미국 여성운동을 대표하는 언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스타이넘의 활동은 언론에 머물지 않았다.</p>
<p><br /></p>
<p>전미여성정치회의(NWPC) 창립에 참여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에 나섰고 여성미디어센터와 미즈여성재단 등 여러 단체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여성의 재생산권과 동일한 기회, 성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미국 전역의 대학과 집회 현장을 누볐다.</p>
<p><br /></p>
<p>활동 무대는 미국 밖으로도 넓어졌다. 80대가 된 뒤에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성 인권과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다.</p>
<p><br /></p>
<p>그의 영향력은 미국 정부도 인정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스타이넘에게 미국 최고 민간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했다.</p>
<p><br /></p>
<p>스타이넘은 90대까지 글을 쓰고 다음 세대와 소통했다. 별세 직전까지도 자신의 삶을 돌아본 회고록 출간을 준비했으며, 마지막 회고록 「An Unexpected Life」는 오는 22일 출간될 예정이다.</p>
<p><br /></p>
<p>기자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여성운동가가 된 스타이넘.</p>
<p><br /></p>
<p>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한 사람의 유명세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그것을 사회 변화로 연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60여 년간 이어진 그의 긴 여정은 끝났지만 그가 던진 질문들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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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612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1:2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1:19: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2</guid>
		<title><![CDATA[감사 깃발에 흉기 숨겼나…中 병원서 의사 수차례 피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의사 흉기 피습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범행 장면이나 CCTV 화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로 알려진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의사는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구이양시 공안국 난밍분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9시께 구이저우중의약대학 제2부속병원 훙옌병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형사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용의자 후모씨를 붙잡았다. 후씨는 현재 형사구류된 상태다.

피해자는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해당 의사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ICU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범행 과정과 관련해 충격적인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일부 현지 매체는 후씨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때 사용하는 ‘진치(锦旗·감사 깃발)’에 흉기를 숨겨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는 병원 관계자 등의 설명을 보도했다.

후씨가 과거 치료 결과에 불만을 품고 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당초 찾으려던 의료진을 만나지 못하자 다른 의사를 공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경찰은 이 같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흉기 반입 방법을 공식 발표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후씨가 암 환자였다는 일부 보도 역시 현재까지 경찰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사건 직후 피해 의사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우려가 확산했다.

이후 6일 새벽 경찰이 공개한 최신 통보에서는 피해자의 상태가 안정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병원 진료 공간에서 직접 흉기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감사의 의미를 담은 물품에 흉기를 숨겨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병원 출입 보안과 의료진 보호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10722_dqiipqym.jpg" alt="143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의사 흉기 피습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범행 장면이나 CCTV 화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로 알려진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의사는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중국 구이양시 공안국 난밍분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9시께 구이저우중의약대학 제2부속병원 훙옌병원에서 발생했다.</p>
<p><br /></p>
<p>경찰은 병원에서 형사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용의자 후모씨를 붙잡았다. 후씨는 현재 형사구류된 상태다.</p>
<p><br /></p>
<p>피해자는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해당 의사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ICU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p>
<p><br /></p>
<p>특히 범행 과정과 관련해 충격적인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p>
<p><br /></p>
<p>일부 현지 매체는 후씨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때 사용하는 ‘진치(锦旗·감사 깃발)’에 흉기를 숨겨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는 병원 관계자 등의 설명을 보도했다.</p>
<p><br /></p>
<p>후씨가 과거 치료 결과에 불만을 품고 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당초 찾으려던 의료진을 만나지 못하자 다른 의사를 공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p>
<p><br /></p>
<p>다만 경찰은 이 같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흉기 반입 방법을 공식 발표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후씨가 암 환자였다는 일부 보도 역시 현재까지 경찰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p>
<p><br /></p>
<p>사건 직후 피해 의사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우려가 확산했다.</p>
<p><br /></p>
<p>이후 6일 새벽 경찰이 공개한 최신 통보에서는 피해자의 상태가 안정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p>
<p><br /></p>
<p>경찰은 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사건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병원 진료 공간에서 직접 흉기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감사의 의미를 담은 물품에 흉기를 숨겨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병원 출입 보안과 의료진 보호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603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1:08: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1:06: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1</guid>
		<title><![CDATA[수천명 보는 앞에서 ‘불덩이’로…그리스 F-4 전투기 추락, 조종사 2명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F-4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던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가 저고도 비행 도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전투기는 지상에 충돌한 직후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고 주변에 불까지 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사고 현장으로 바뀌었다.

   

AP와 그리스 공영방송 ERT 등에 따르면 사고는 5일 그리스 아테네 북쪽 타나그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아테네 플라잉 위크’ 도중 발생했다.

   

사고기는 그리스 공군이 운용하는 2인승 F-4 팬텀 전투기였다.

   

전투기는 비행 시범을 위해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저고도 기동을 하던 중 급격히 고도를 잃고 추락했다.

   

공개된 사고 영상에는 전투기가 지면과 가까운 고도에서 오른쪽으로 선회하다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지상 충돌 직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기체가 부서지는 과정에서 추가 폭발도 발생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구조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결국 사망이 확인됐다.

   

지상 인명피해와 관련해서는 보도에 차이가 있다. AP는 에어쇼 관람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지만, ERT는 사고기 파편으로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전투기에서 발생한 불은 주변 지역으로 번졌다.

   

당국은 소방관과 소방 항공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공군기지 인근 일부 지역에는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사고 이후 주말 동안 예정됐던 에어쇼의 나머지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그리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로 숨진 조종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군에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F-4 팬텀은 미국에서 개발돼 냉전시대부터 여러 국가에서 운용된 대표적인 전투기다. 그리스 공군은 개량형 F-4E를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수천 명이 현장에서 비행 시범을 지켜보던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저고도 기동 중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자칫 관람객 밀집지역까지 피해가 확대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스 공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화려한 비행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의 눈앞에서 전투기가 불과 몇 분 만에 추락하면서 그리스의 대표적인 항공 행사는 비극으로 끝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5211_qvqfklmi.jpg" alt="143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F-4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던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가 저고도 비행 도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전투기는 지상에 충돌한 직후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고 주변에 불까지 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사고 현장으로 바뀌었다.</p>
<p>
   <br />
</p>
<p>AP와 그리스 공영방송 ERT 등에 따르면 사고는 5일 그리스 아테네 북쪽 타나그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아테네 플라잉 위크’ 도중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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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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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기는 그리스 공군이 운용하는 2인승 F-4 팬텀 전투기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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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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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투기는 비행 시범을 위해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저고도 기동을 하던 중 급격히 고도를 잃고 추락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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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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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사고 영상에는 전투기가 지면과 가까운 고도에서 오른쪽으로 선회하다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지상 충돌 직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기체가 부서지는 과정에서 추가 폭발도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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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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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구조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결국 사망이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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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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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상 인명피해와 관련해서는 보도에 차이가 있다. AP는 에어쇼 관람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지만, ERT는 사고기 파편으로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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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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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락한 전투기에서 발생한 불은 주변 지역으로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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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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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국은 소방관과 소방 항공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공군기지 인근 일부 지역에는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사고 이후 주말 동안 예정됐던 에어쇼의 나머지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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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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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로 숨진 조종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군에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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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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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4 팬텀은 미국에서 개발돼 냉전시대부터 여러 국가에서 운용된 대표적인 전투기다. 그리스 공군은 개량형 F-4E를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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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사고는 수천 명이 현장에서 비행 시범을 지켜보던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저고도 기동 중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자칫 관람객 밀집지역까지 피해가 확대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p>
<p>
   <br />
</p>
<p>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스 공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p>
<p>
   <br />
</p>
<p>화려한 비행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의 눈앞에서 전투기가 불과 몇 분 만에 추락하면서 그리스의 대표적인 항공 행사는 비극으로 끝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95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53: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51: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0</guid>
		<title><![CDATA[“23m08 대포환·19초62 폭풍질주”…세계 육상 기록 쏟아졌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6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기록 행진이 펼쳐졌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세계 역대 4위 기록이 탄생했고 트랙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록이 잇따라 쏟아졌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에서 자메이카의 라진드라 캠벨이 남자 포환던지기 23m0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캠벨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 22m59를 무려 49㎝ 끌어올렸다. 자메이카 신기록과 대회기록,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을 한꺼번에 작성하며 세계 역대 4위로 올라섰다.

남자 200m에서는 미국의 케니 베드나렉이 19초62로 우승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베드나렉은 감기 증세를 겪은 뒤 출전했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

여자 800m에서는 스위스의 오드리 베로가 1분54초75로 우승했다. 네덜란드의 펨커 브루더르스-볼이 1분54초81로 불과 0.06초 뒤진 2위에 올랐다. 베로의 기록은 18년 동안 유지됐던 종전 대회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허들에서도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

여자 100m 허들의 미국 마사이 러셀은 12초20의 대회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취리히에서 12초09의 세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남자 400m 허들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도 46초70으로 우승했다. 그는 40년 전 작성된 47초51의 대회기록을 0.81초 앞당겼으며 2위와는 1.33초 차이를 벌렸다.

남자 5000m에서는 바레인의 비르하누 발레우가 12분45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다.

여자 1500m에서는 폴란드의 클라우디아 카지미에르스카가 3분54초05로 우승하며 세계선두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중국의 신예 옌쯔이가 68m42를 던져 올림픽 챔피언 기타구치 하루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틀간의 브뤼셀 파이널을 끝으로 2026 다이아몬드리그 시즌도 막을 내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이제 시즌 마지막 빅매치로 향한다.

오는 1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에는 총상금 1000만달러가 걸려 있다. 개인 종목 우승자에게는 15만달러가 주어진다.

23m 벽을 넘어선 포환과 19초62의 폭풍질주. 브뤼셀을 달군 세계 육상의 기록 경쟁은 이제 부다페스트에서 다시 이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3514_cmomhtwh.jpg" alt="143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6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기록 행진이 펼쳐졌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세계 역대 4위 기록이 탄생했고 트랙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록이 잇따라 쏟아졌다.</p>
<p><br /></p>
<p>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에서 자메이카의 라진드라 캠벨이 남자 포환던지기 23m0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캠벨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 22m59를 무려 49㎝ 끌어올렸다. 자메이카 신기록과 대회기록,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을 한꺼번에 작성하며 세계 역대 4위로 올라섰다.</p>
<p><br /></p>
<p>남자 200m에서는 미국의 케니 베드나렉이 19초62로 우승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베드나렉은 감기 증세를 겪은 뒤 출전했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여자 800m에서는 스위스의 오드리 베로가 1분54초75로 우승했다. 네덜란드의 펨커 브루더르스-볼이 1분54초81로 불과 0.06초 뒤진 2위에 올랐다. 베로의 기록은 18년 동안 유지됐던 종전 대회기록을 넘어선 것이다.</p>
<p><br /></p>
<p>허들에서도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p>
<p><br /></p>
<p>여자 100m 허들의 미국 마사이 러셀은 12초20의 대회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취리히에서 12초09의 세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줬다.</p>
<p><br /></p>
<p>남자 400m 허들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도 46초70으로 우승했다. 그는 40년 전 작성된 47초51의 대회기록을 0.81초 앞당겼으며 2위와는 1.33초 차이를 벌렸다.</p>
<p><br /></p>
<p>남자 5000m에서는 바레인의 비르하누 발레우가 12분45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다.</p>
<p><br /></p>
<p>여자 1500m에서는 폴란드의 클라우디아 카지미에르스카가 3분54초05로 우승하며 세계선두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중국의 신예 옌쯔이가 68m42를 던져 올림픽 챔피언 기타구치 하루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이틀간의 브뤼셀 파이널을 끝으로 2026 다이아몬드리그 시즌도 막을 내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이제 시즌 마지막 빅매치로 향한다.</p>
<p><br /></p>
<p>오는 1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에는 총상금 1000만달러가 걸려 있다. 개인 종목 우승자에게는 15만달러가 주어진다.</p>
<p><br /></p>
<p>23m 벽을 넘어선 포환과 19초62의 폭풍질주. 브뤼셀을 달군 세계 육상의 기록 경쟁은 이제 부다페스트에서 다시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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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8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35: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3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9</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00년대 들어 중국동포들의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거리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음식점과 식품점 등이 들어서면서 가리봉동은 중국동포들이 고향의 음식과 정보를 나누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금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익숙한 이름이지만 처음부터 ‘조선족 거리’였던 것은 아니다.

   

가리봉동의 역사는 한국 산업화와 맞닿아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이 조성되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젊은 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공장 주변에는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은 이른바 ‘벌집’이 생겼고 시장과 식당, 여관도 노동자들을 따라 들어섰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산업구조가 바뀌고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0년대 중후반, 새로운 사람들이 빈자리를 찾아 들어왔다.

   

중국동포였다.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연변과 중국 동북지역에서 건너온 사람들에게 가리봉동은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곳이었다. 주변에 공장과 일자리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을 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먼저 정착한 동포를 통해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 한국에 도착한 사람에게 같은 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중요했다.

   

어디에서 사람을 구하는지, 어느 공장의 품삯이 나은지, 싼 방은 어디에 있는지 같은 정보가 사람을 통해 전달됐다.

   

한 사람이 자리를 잡으면 친척과 고향 친구가 찾아왔다.

   

그렇게 사람이 사람을 불렀다.

   

1970~80년대 지방에서 올라온 한국인 노동자들이 살았던 벌집과 작은 방에는 새로운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 산업화의 노동자 주거지였던 가리봉동이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다시 변해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떠올리는 중국음식점과 식품점, 여행사 등이 밀집한 ‘연변거리’가 1990년대부터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 것은 2000년대 들어서였다.

   

2002년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자진신고제 시행 등을 거치면서 중국동포들의 생활공간과 상권도 점차 거리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동포를 상대로 하는 음식점과 식품점, 노래방 등이 하나둘 자리 잡으면서 가리봉동은 본격적인 중국동포 생활권으로 변해갔다.

   

고향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생기고 중국 식재료를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중국의 가족에게 보내고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주고받는 일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가리봉동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었다.

   

낯선 한국에서 중국동포들이 서로를 찾아 만든 생활의 거점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몰리면서 갈등도 나타났다.

   

생활방식과 문화의 차이를 둘러싸고 기존 주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중국동포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낯선 시선과 선입견도 더해졌다. 2004년에는 한국인 상인과 중국동포 등이 함께 ‘화합과 공존의 거리’를 선포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리봉동에는 또 다른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조선족 타운’, 그리고 때로는 ‘우범지대’.

   

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본 가리봉동과 그곳에서 생활한 사람들의 가리봉동은 반드시 같은 공간이 아니었다.

   

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동네였지만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처음 마음 놓고 고향말을 하고, 고향 음식을 먹으며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한국 생활의 기반을 마련한 사람들도 늘어났다.

   

잠시 돈을 벌고 돌아가려던 사람들이 어느새 5년, 10년을 살게 되면서 질문도 달라졌다.

   

우리는 언제까지 ‘잠시 한국에 온 사람’인가.

   

가리봉동은 그 질문이 시작된 공간 가운데 하나였다.

   

그리고 중국동포들의 생활권은 가리봉동에 머물지 않았다.

   

재개발과 주거환경 변화, 중국동포 사회의 성장과 함께 생활권도 주변 지역으로 넓어졌다.

   

그 중심에 대림동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대림동은 가리봉동을 넘어 중국동포들의 또 다른 생활 중심지로 성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이자 새로운 편견도 따라왔다.

   

다음 회에서는 그 거리로 들어가 보려 한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2641_hadyganz.jpg" alt="143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00년대 들어 중국동포들의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거리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음식점과 식품점 등이 들어서면서 가리봉동은 중국동포들이 고향의 음식과 정보를 나누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서울 구로구 가리봉동.</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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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익숙한 이름이지만 처음부터 ‘조선족 거리’였던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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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리봉동의 역사는 한국 산업화와 맞닿아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이 조성되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젊은 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공장 주변에는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은 이른바 ‘벌집’이 생겼고 시장과 식당, 여관도 노동자들을 따라 들어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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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산업구조가 바뀌고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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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1990년대 중후반, 새로운 사람들이 빈자리를 찾아 들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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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동포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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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연변과 중국 동북지역에서 건너온 사람들에게 가리봉동은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곳이었다. 주변에 공장과 일자리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을 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먼저 정착한 동포를 통해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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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 한국에 도착한 사람에게 같은 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중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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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디에서 사람을 구하는지, 어느 공장의 품삯이 나은지, 싼 방은 어디에 있는지 같은 정보가 사람을 통해 전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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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사람이 자리를 잡으면 친척과 고향 친구가 찾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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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사람이 사람을 불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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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0~80년대 지방에서 올라온 한국인 노동자들이 살았던 벌집과 작은 방에는 새로운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 산업화의 노동자 주거지였던 가리봉동이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다시 변해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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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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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떠올리는 중국음식점과 식품점, 여행사 등이 밀집한 ‘연변거리’가 1990년대부터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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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 것은 2000년대 들어서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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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2년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자진신고제 시행 등을 거치면서 중국동포들의 생활공간과 상권도 점차 거리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동포를 상대로 하는 음식점과 식품점, 노래방 등이 하나둘 자리 잡으면서 가리봉동은 본격적인 중국동포 생활권으로 변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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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향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생기고 중국 식재료를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중국의 가족에게 보내고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주고받는 일도 이곳에서 이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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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리봉동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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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낯선 한국에서 중국동포들이 서로를 찾아 만든 생활의 거점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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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사람이 몰리면서 갈등도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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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활방식과 문화의 차이를 둘러싸고 기존 주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중국동포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낯선 시선과 선입견도 더해졌다. 2004년에는 한국인 상인과 중국동포 등이 함께 ‘화합과 공존의 거리’를 선포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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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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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간이 흐르면서 가리봉동에는 또 다른 이미지가 덧씌워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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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 타운’, 그리고 때로는 ‘우범지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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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본 가리봉동과 그곳에서 생활한 사람들의 가리봉동은 반드시 같은 공간이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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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동네였지만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처음 마음 놓고 고향말을 하고, 고향 음식을 먹으며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곳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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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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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곳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한국 생활의 기반을 마련한 사람들도 늘어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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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잠시 돈을 벌고 돌아가려던 사람들이 어느새 5년, 10년을 살게 되면서 질문도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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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는 언제까지 ‘잠시 한국에 온 사람’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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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리봉동은 그 질문이 시작된 공간 가운데 하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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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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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중국동포들의 생활권은 가리봉동에 머물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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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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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개발과 주거환경 변화, 중국동포 사회의 성장과 함께 생활권도 주변 지역으로 넓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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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중심에 대림동이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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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0년대 중반 이후 대림동은 가리봉동을 넘어 중국동포들의 또 다른 생활 중심지로 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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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사람들이 모이자 새로운 편견도 따라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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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회에서는 그 거리로 들어가 보려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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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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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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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79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28: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2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8</guid>
		<title><![CDATA[“OPEC보다 中이 움직인다”…석유부터 희토류까지 세계 자원시장 흔드는 중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원유와 희토류·핵심광물 등 세계 에너지·전략자원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와 전략자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구매량 변화가 국제 유가를 움직이는 변수로 떠오른 데 이어 희토류와 핵심광물에서는 막강한 공급망 지배력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산업까지 압박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8차 중·러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발언이 나왔다.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이고리 세친 최고경영자는 중국이 올해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이면서 세계 석유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이 사실상 OPEC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원유 구매 변화가 실제 세계시장에 미친 영향도 상당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약 810만배럴로 전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중동 정세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차질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량을 크게 줄인 것이다.

   

중국은 앞서 국제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025년 하루 평균 1160만배럴을 수입하며 원유 확보와 비축을 확대했다. 대규모 비축과 전기차 보급, 수입선 다변화가 결합되면서 국제적인 공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도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정부 역시 에너지 안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 석유·가스 공급 능력을 4억4000만t(석유환산 기준) 수준으로 높이고 국가 석유비축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원유·가스 수입선을 더욱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략광물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직접적이다.

   

최근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기업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하면서 미국의 항공우주·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허가 지연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핵심광물의 채굴과 정제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은 희토류뿐 아니라 흑연과 배터리 소재, 구리 제련 등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분야에서 막강한 정제·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석유와 희토류가 서로 다른 시장처럼 보이지만 국가 안보 측면에서는 하나의 공급망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와 가스가 기존 산업과 운송을 움직이는 자원이라면 희토류·리튬·구리·흑연은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재생에너지와 방위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이다.

   

세계 에너지 패권 경쟁도 이제 ‘누가 석유를 많이 생산하느냐’를 넘어 ‘누가 에너지와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통제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자원 공급망 다변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1421_whkezwdw.jpg" alt="143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원유와 희토류·핵심광물 등 세계 에너지·전략자원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와 전략자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구매량 변화가 국제 유가를 움직이는 변수로 떠오른 데 이어 희토류와 핵심광물에서는 막강한 공급망 지배력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산업까지 압박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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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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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8차 중·러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발언이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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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이고리 세친 최고경영자는 중국이 올해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이면서 세계 석유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이 사실상 OPEC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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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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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원유 구매 변화가 실제 세계시장에 미친 영향도 상당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약 810만배럴로 전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중동 정세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차질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량을 크게 줄인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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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앞서 국제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025년 하루 평균 1160만배럴을 수입하며 원유 확보와 비축을 확대했다. 대규모 비축과 전기차 보급, 수입선 다변화가 결합되면서 국제적인 공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도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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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정부 역시 에너지 안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 석유·가스 공급 능력을 4억4000만t(석유환산 기준) 수준으로 높이고 국가 석유비축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원유·가스 수입선을 더욱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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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략광물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직접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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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기업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하면서 미국의 항공우주·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허가 지연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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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에너지기구(IEA)는 핵심광물의 채굴과 정제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은 희토류뿐 아니라 흑연과 배터리 소재, 구리 제련 등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분야에서 막강한 정제·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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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석유와 희토류가 서로 다른 시장처럼 보이지만 국가 안보 측면에서는 하나의 공급망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와 가스가 기존 산업과 운송을 움직이는 자원이라면 희토류·리튬·구리·흑연은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재생에너지와 방위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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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에너지 패권 경쟁도 이제 ‘누가 석유를 많이 생산하느냐’를 넘어 ‘누가 에너지와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통제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자원 공급망 다변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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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72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15: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13: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7</guid>
		<title><![CDATA[새벽 4시 中 마을 덮친 토석류…주택 8채 완파·11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의 한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토석류가 발생해 주택가를 덮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의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대규모 토석류와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붕괴한 토사 규모가 3만㎥를 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2차 산사태까지 발생해 구조대가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께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 가오핑진 밍컹촌 스샤 지역에서 토석류가 발생했다.

   

이번 재해로 주택 12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8채는 완전히 파괴됐으며 나머지 4채도 피해를 입었다.

   

구조대는 지금까지 3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나머지 2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1명이 실종됐으며 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사실상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재해는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몰고 온 장기간의 집중호우 영향으로 발생했다. 쑤이촨 일대에는 지난달 31일부터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토석류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현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 규모가 3만㎥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가 붕괴 위험도 남아 있다.

   

실제로 구조작업 도중 2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안전지역으로 긴급 철수하기도 했다.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감시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산사태와 토석류로 진입도로 곳곳이 끊겨 구조대가 피해지역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원 49명은 도보로 핵심 피해지역에 진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고립됐던 주민 39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자연재해 구조 4단계와 지질재해 4단계 긴급대응을 가동하고 중앙정부 실무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산비탈 움직임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통신·정찰용 드론 등도 투입됐다.

   

장시성도 쑤이촨현을 대상으로 지질재해 2단계 긴급대응을 발령했다.

   

구조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5일 밤에는 공안과 소방, 무장경찰 등 500명 이상의 인력이 현장에 집결했다. 끊겼던 핵심 피해지역의 전력과 통신도 복구됐다.

   

당국은 실종된 11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구조작업을 집중하는 한편 추가 산사태와 토석류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4705_hailweig.jpg" alt="143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의 한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토석류가 발생해 주택가를 덮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의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대규모 토석류와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붕괴한 토사 규모가 3만㎥를 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2차 산사태까지 발생해 구조대가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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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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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께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 가오핑진 밍컹촌 스샤 지역에서 토석류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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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재해로 주택 12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8채는 완전히 파괴됐으며 나머지 4채도 피해를 입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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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대는 지금까지 3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나머지 2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1명이 실종됐으며 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사실상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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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해는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몰고 온 장기간의 집중호우 영향으로 발생했다. 쑤이촨 일대에는 지난달 31일부터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토석류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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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 규모가 3만㎥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가 붕괴 위험도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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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구조작업 도중 2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안전지역으로 긴급 철수하기도 했다.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감시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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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초기에는 산사태와 토석류로 진입도로 곳곳이 끊겨 구조대가 피해지역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원 49명은 도보로 핵심 피해지역에 진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고립됐던 주민 39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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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자연재해 구조 4단계와 지질재해 4단계 긴급대응을 가동하고 중앙정부 실무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산비탈 움직임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통신·정찰용 드론 등도 투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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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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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시성도 쑤이촨현을 대상으로 지질재해 2단계 긴급대응을 발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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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5일 밤에는 공안과 소방, 무장경찰 등 500명 이상의 인력이 현장에 집결했다. 끊겼던 핵심 피해지역의 전력과 통신도 복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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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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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국은 실종된 11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구조작업을 집중하는 한편 추가 산사태와 토석류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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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56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0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9:4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6</guid>
		<title><![CDATA[“발전소가 하늘로”…中, 4000m 상공서 풍력발전 성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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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거대한 비행선 형태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해발 4000m까지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지상보다 강한 고공의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던 고공풍력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시험했다.

중국 신화망과 과기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기술기업 린이윈촨(临一云川)이 개발한 S4000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은 최근 중국 서북부의 한 시험기지에서 상승과 안정적인 체공, 발전 성능 시험, 회수까지 전 과정을 완료했다.

이번 시험에서 S4000은 해발 4000m까지 상승했으며 주요 기능과 성능 지표가 설계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발표됐다.

S4000은 길이 67m, 폭 40m, 높이 23m 규모다. 헬륨을 채운 대형 부유체에 경량 발전장치를 탑재하고 고공으로 올라가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한 뒤 계류 케이블을 통해 지상으로 전력을 보내는 구조다.

기존 풍력발전기가 지상에 대형 타워와 블레이드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발전설비 자체를 공중으로 올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도가 높아지면 지표면 마찰의 영향이 줄어 상대적으로 강하고 지속적인 바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기술이다.

S4000의 공중 유효 탑재량은 1t 이상이며 출력 전압은 10~35㎸급을 지원한다. 전체 시스템의 설계수명은 20년이다.

특히 지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계류 케이블은 부유체를 붙잡는 동시에 고공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상으로 전달하는 핵심 장치다. 개발 과정에서는 부유체 안정성 제어와 경량 발전기, 수㎞급 중압 직류송전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개발에는 린이윈촨을 중심으로 칭화대와 중국과학원 공천정보혁신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중국 연구진은 앞서 S500부터 S2000까지 여러 세대의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며 운용 고도를 단계적으로 높여왔다.

S4000은 이전 S2000보다 운용 고도를 크게 높인 모델로 고해발 지역의 장기 발전시험과 기술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S6000-5MW급 시스템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기존 전력망 구축이 어려운 산악과 고원, 도서·광산 지역 등이다. 향후 기술이 성숙하면 전력망과 연결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기간 체공에 따른 부유체와 계류장치의 내구성, 강풍·낙뢰·결빙 대응, 유지보수 비용과 공역 관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중국은 고공풍력을 새로운 풍력에너지 활용 기술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S4000 시험은 4000m급 환경에서 부유체의 상승부터 발전과 회수까지 실제 운용 과정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고공풍력의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3641_upsmhosq.jpg" alt="143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5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거대한 비행선 형태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해발 4000m까지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지상보다 강한 고공의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던 고공풍력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시험했다.</p>
<p><br /></p>
<p>중국 신화망과 과기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기술기업 린이윈촨(临一云川)이 개발한 S4000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은 최근 중국 서북부의 한 시험기지에서 상승과 안정적인 체공, 발전 성능 시험, 회수까지 전 과정을 완료했다.</p>
<p><br /></p>
<p>이번 시험에서 S4000은 해발 4000m까지 상승했으며 주요 기능과 성능 지표가 설계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발표됐다.</p>
<p><br /></p>
<p>S4000은 길이 67m, 폭 40m, 높이 23m 규모다. 헬륨을 채운 대형 부유체에 경량 발전장치를 탑재하고 고공으로 올라가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한 뒤 계류 케이블을 통해 지상으로 전력을 보내는 구조다.</p>
<p><br /></p>
<p>기존 풍력발전기가 지상에 대형 타워와 블레이드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발전설비 자체를 공중으로 올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도가 높아지면 지표면 마찰의 영향이 줄어 상대적으로 강하고 지속적인 바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기술이다.</p>
<p><br /></p>
<p>S4000의 공중 유효 탑재량은 1t 이상이며 출력 전압은 10~35㎸급을 지원한다. 전체 시스템의 설계수명은 20년이다.</p>
<p><br /></p>
<p>특히 지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계류 케이블은 부유체를 붙잡는 동시에 고공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상으로 전달하는 핵심 장치다. 개발 과정에서는 부유체 안정성 제어와 경량 발전기, 수㎞급 중압 직류송전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p>
<p><br /></p>
<p>개발에는 린이윈촨을 중심으로 칭화대와 중국과학원 공천정보혁신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중국 연구진은 앞서 S500부터 S2000까지 여러 세대의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며 운용 고도를 단계적으로 높여왔다.</p>
<p><br /></p>
<p>S4000은 이전 S2000보다 운용 고도를 크게 높인 모델로 고해발 지역의 장기 발전시험과 기술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S6000-5MW급 시스템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p>
<p><br /></p>
<p>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기존 전력망 구축이 어려운 산악과 고원, 도서·광산 지역 등이다. 향후 기술이 성숙하면 전력망과 연결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p>
<p><br /></p>
<p>다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기간 체공에 따른 부유체와 계류장치의 내구성, 강풍·낙뢰·결빙 대응, 유지보수 비용과 공역 관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p>
<p><br /></p>
<p>중국은 고공풍력을 새로운 풍력에너지 활용 기술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S4000 시험은 4000m급 환경에서 부유체의 상승부터 발전과 회수까지 실제 운용 과정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고공풍력의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49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9:3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9:36: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5</guid>
		<title><![CDATA[韓 구조대, 225m 터널서 中 근로자 구조…대홍수 10일 만의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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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중국인 근로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 발생 열흘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혀 있던 중국인 근로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특히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참여한 구조작전으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추가 구조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네팔군과 한국 해외긴급구호대는 5일 네팔 누와코트 지역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 루하이타오를 구조했다.

   

구조대는 수색을 위해 약 225m 길이의 터널 내부로 진입했고 이날 오후 1시20분께 생존자를 발견했다.

   

루하이타오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네팔군 시설로 옮겨졌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구조는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무엇보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네팔 현지에서 직접 참여한 구조작전에서 생존자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T-1은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곳이기도 하다. 한국 정부가 파견한 44명 규모의 해외긴급구호대는 네팔군 등 현지 구조인력과 함께 발전소 터널과 주변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하루 전에도 다른 수력발전시설 터널에서 네팔인 근로자 2명이 구조됐다. 5일에는 누와코트의 홍수 피해 주택 잔해에서도 네팔 여성 1명이 살아서 발견됐다. 재난 발생 열흘이 지난 뒤에도 생존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구조작업은 홍수 피해가 집중된 수력발전시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네팔에서는 12개 수력발전 사업장의 근로자 약 900명이 소재불명 상태이며 이 가운데 약 500명은 터널 내부에 갇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은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가 터널과 진입로를 뒤덮고 있어 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인도, 미국 등의 구조·전문인력도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홍수로 네팔에서 최소 1,300명이 숨졌으며 5천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재난 발생 열흘 만에 터널에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구조대는 아직 접근하지 못한 터널과 매몰지역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1240_ssylgtmt.jpg" alt="14313.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중국인 근로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 발생 열흘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혀 있던 중국인 근로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특히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참여한 구조작전으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추가 구조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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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군과 한국 해외긴급구호대는 5일 네팔 누와코트 지역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 루하이타오를 구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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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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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대는 수색을 위해 약 225m 길이의 터널 내부로 진입했고 이날 오후 1시20분께 생존자를 발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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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루하이타오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네팔군 시설로 옮겨졌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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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구조는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무엇보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네팔 현지에서 직접 참여한 구조작전에서 생존자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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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1은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곳이기도 하다. 한국 정부가 파견한 44명 규모의 해외긴급구호대는 네팔군 등 현지 구조인력과 함께 발전소 터널과 주변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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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 전에도 다른 수력발전시설 터널에서 네팔인 근로자 2명이 구조됐다. 5일에는 누와코트의 홍수 피해 주택 잔해에서도 네팔 여성 1명이 살아서 발견됐다. 재난 발생 열흘이 지난 뒤에도 생존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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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구조작업은 홍수 피해가 집중된 수력발전시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네팔에서는 12개 수력발전 사업장의 근로자 약 900명이 소재불명 상태이며 이 가운데 약 500명은 터널 내부에 갇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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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은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가 터널과 진입로를 뒤덮고 있어 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인도, 미국 등의 구조·전문인력도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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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홍수로 네팔에서 최소 1,300명이 숨졌으며 5천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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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난 발생 열흘 만에 터널에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구조대는 아직 접근하지 못한 터널과 매몰지역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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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3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9:1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9:06: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4</guid>
		<title><![CDATA[푸틴·美 특사 3시간 넘게 종전협상…이번엔 키이우서 젤렌스키 만난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과 전장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중재 외교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특사들과 3시간 넘게 회담한 데 이어 미국 대표단이 6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5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러시아 측은 논의가 건설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했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나 돌파구는 발표되지 않았다.

미국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종전 구상을 러시아 측에 설명하고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의 안보체제, 향후 미·러 경제협력 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양측의 근본적인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에서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포기하는 방식의 종전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대표단은 모스크바 회담을 마친 뒤 6일 키이우로 이동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이번 중재 과정에서 키이우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협상 기간 공중공격을 일시적으로 멈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러시아는 미국 대표단의 모스크바·키이우 방문을 전후해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크라이나 역시 미국 대표단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중공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 직전까지 양측의 공격은 계속됐다. 러시아 드론은 최근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본부를 타격했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내 군사·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왔다.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을 잇달아 접촉하면서 중단됐던 종전협상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영토와 안보보장 문제에서 양측의 간극이 큰 만큼 실제 휴전이나 종전 합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0141_uxdtdnhb.jpg" alt="143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과 전장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중재 외교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특사들과 3시간 넘게 회담한 데 이어 미국 대표단이 6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p>
<p><br /></p>
<p>푸틴 대통령은 5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러시아 측은 논의가 건설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했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나 돌파구는 발표되지 않았다.</p>
<p><br /></p>
<p>미국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종전 구상을 러시아 측에 설명하고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의 안보체제, 향후 미·러 경제협력 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p>
<p><br /></p>
<p>그러나 양측의 근본적인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p>
<p><br /></p>
<p>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에서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포기하는 방식의 종전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p>
<p><br /></p>
<p>미국 대표단은 모스크바 회담을 마친 뒤 6일 키이우로 이동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이번 중재 과정에서 키이우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p>
<p><br /></p>
<p>협상 기간 공중공격을 일시적으로 멈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러시아는 미국 대표단의 모스크바·키이우 방문을 전후해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크라이나 역시 미국 대표단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중공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협상 직전까지 양측의 공격은 계속됐다. 러시아 드론은 최근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본부를 타격했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내 군사·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왔다.</p>
<p><br /></p>
<p>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을 잇달아 접촉하면서 중단됐던 종전협상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영토와 안보보장 문제에서 양측의 간극이 큰 만큼 실제 휴전이나 종전 합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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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2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9:02: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59: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3</guid>
		<title><![CDATA[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50대, 결혼 90일 만에 숨져…무슨 일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과 이후 부부 갈등으로 이어진 사연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속 실제 인물과는 관련이 없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50대 한국인 남성이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에 숨졌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숨진 5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확산하고 있다. A씨와 약 20년간 알고 지냈다는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지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고 소개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결정했다. 베트남에서 혼례를 치른 뒤 아내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으며 당시 A씨가 얼굴과 치아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 신고가 이뤄졌고 아내는 쉼터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떨어져 지내게 된 뒤 A씨가 상당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이었다.

   

A씨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유서도 공개됐다. 유서에는 결혼생활 과정에서 겪은 부부 갈등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알려진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상당 부분은 고인의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부부 사이에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A씨가 숨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 등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부간 몸싸움에 관한 내용 역시 지인의 주장으로 알려진 것으로, 이를 A씨의 사망 원인과 직접 연결할 근거는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상대 여성의 구체적인 입장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의 비극적인 사연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거나 특정 국적과 국제결혼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84910_vuscypiu.jpg" alt="143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과 이후 부부 갈등으로 이어진 사연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속 실제 인물과는 관련이 없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50대 한국인 남성이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에 숨졌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숨진 5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확산하고 있다. A씨와 약 20년간 알고 지냈다는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p>
<p>
   <br />
</p>
<p>지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고 소개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결정했다. 베트남에서 혼례를 치른 뒤 아내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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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이후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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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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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인은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으며 당시 A씨가 얼굴과 치아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 신고가 이뤄졌고 아내는 쉼터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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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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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이 떨어져 지내게 된 뒤 A씨가 상당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이었다.</p>
<p>
   <br />
</p>
<p>A씨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유서도 공개됐다. 유서에는 결혼생활 과정에서 겪은 부부 갈등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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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 알려진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상당 부분은 고인의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부부 사이에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A씨가 숨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 등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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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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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부부간 몸싸움에 관한 내용 역시 지인의 주장으로 알려진 것으로, 이를 A씨의 사망 원인과 직접 연결할 근거는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상대 여성의 구체적인 입장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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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인의 비극적인 사연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거나 특정 국적과 국제결혼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21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5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48: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2</guid>
		<title><![CDATA[美 겨냥한 中 제재 후폭풍…일부 희토류 기업 선적 거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미 제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고객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간 핵심광물 공급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희토류가 양국 통상·전략 경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외신과 중국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일부 중국 희토류 업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미국 기업과의 거래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8월 5일 미국의 공급망 관련 기관인 책임있는기업연합(RBA)을 비롯한 미국 기관 6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재가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이른바 ‘강제노동’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중국 내 조직과 개인이 제재 대상 기관과 거래하거나 협력하는 것을 금지했다.

   

희토류 거래 과정에서 활용되는 광물 공급망 실사 체계가 이번 제재와 맞물리면서 일부 중국 업체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고객과 거래할 경우 제재 대상 기관과 연관돼 중국의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에 일부 공급업체는 미국 기업으로 향하는 희토류 제품의 선적을 거부하거나 거래를 중단했다. 공급한 원료가 중국의 제재 대상 기업이나 기관으로 다시 판매될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고객과 거래 자체를 피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중국 희토류 업계 전체의 대미 수출 중단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선적을 거부한 업체의 정확한 숫자와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가 모든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을 전면 금지한 것도 아니다.

   

희토류와 관련 소재는 전기차와 반도체, 항공우주, 첨단 제조뿐 아니라 방위산업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중국이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미국 제조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은 중국산 핵심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내 생산 확대와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가 국가안보와 관련 법규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대미 희토류 전면 금수와는 다르지만 정치·통상 갈등이 개별 기업의 거래 판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부 업체에서 시작된 미국행 선적 거부가 제한적인 사례에 머물지, 미국 첨단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확대될지가 향후 미·중 경제관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84028_edpnpyzi.jpg" alt="142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미 제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고객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간 핵심광물 공급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희토류가 양국 통상·전략 경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최근 외신과 중국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일부 중국 희토류 업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미국 기업과의 거래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p>
<p>
   <br />
</p>
<p>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8월 5일 미국의 공급망 관련 기관인 책임있는기업연합(RBA)을 비롯한 미국 기관 6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재가 있다.</p>
<p>
   <br />
</p>
<p>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이른바 ‘강제노동’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중국 내 조직과 개인이 제재 대상 기관과 거래하거나 협력하는 것을 금지했다.</p>
<p>
   <br />
</p>
<p>희토류 거래 과정에서 활용되는 광물 공급망 실사 체계가 이번 제재와 맞물리면서 일부 중국 업체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고객과 거래할 경우 제재 대상 기관과 연관돼 중국의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p>
<p>
   <br />
</p>
<p>이에 일부 공급업체는 미국 기업으로 향하는 희토류 제품의 선적을 거부하거나 거래를 중단했다. 공급한 원료가 중국의 제재 대상 기업이나 기관으로 다시 판매될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고객과 거래 자체를 피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다만 이를 중국 희토류 업계 전체의 대미 수출 중단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선적을 거부한 업체의 정확한 숫자와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가 모든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을 전면 금지한 것도 아니다.</p>
<p>
   <br />
</p>
<p>희토류와 관련 소재는 전기차와 반도체, 항공우주, 첨단 제조뿐 아니라 방위산업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중국이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미국 제조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
   <br />
</p>
<p>미국은 중국산 핵심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내 생산 확대와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가 국가안보와 관련 법규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움직임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대미 희토류 전면 금수와는 다르지만 정치·통상 갈등이 개별 기업의 거래 판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일부 업체에서 시작된 미국행 선적 거부가 제한적인 사례에 머물지, 미국 첨단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확대될지가 향후 미·중 경제관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15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4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39: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1</guid>
		<title><![CDATA[임영웅, 9만5천명과 데뷔 10주년…고양 스타디움 달군 ‘영웅시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콘서트 열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응원봉으로 가득 찬 공연장과 화려한 불꽃 연출을 담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알렸다. 고양에서 사흘간 이어지는 공연에는 약 9만5000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2016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다시 한번 대형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장을 채운 팬덤 ‘영웅시대’의 응원도 장관을 이뤘다. 객석에서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색 응원 불빛이 이어지며 거대한 스타디움을 물들였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공연장을 찾는 관객은 약 9만5000명이다.

   

임영웅은 이번 공연에서 데뷔 이후 발표한 대표곡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대거 선보였다. 약 3시간에 걸쳐 29곡을 소화하며 지난 10년의 음악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에 수록된 10곡을 공연 무대에서 먼저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한 신곡들이 담긴다. 임영웅이 「또또」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면서 가창뿐 아니라 음악 제작 영역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디움에 걸맞은 대형 공연 연출도 더해졌다. 넓은 무대와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해 객석 어디에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무대 장치도 마련됐다.

   

임영웅에게 올해는 각별하다. 2016년 데뷔한 그는 오랜 무명 시기를 거쳐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을 계기로 대중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이후 트로트에 머물지 않고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적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팬층을 구축했다.

   

이번 고양 공연은 6일 마지막 무대로 막을 내린다. 공연의 여운은 곧바로 신곡과 새 앨범으로 이어진다. 7일 타이틀곡 「또또」가 먼저 공개되고 8일 「IM HERO 10」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맞은 임영웅이 새로운 음악과 함께 다음 10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5807_qnknncat.jpg" alt="142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콘서트 열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응원봉으로 가득 찬 공연장과 화려한 불꽃 연출을 담았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알렸다. 고양에서 사흘간 이어지는 공연에는 약 9만5000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p>
<p>
   <br />
</p>
<p>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무대는 2016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다시 한번 대형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완성했다.</p>
<p>
   <br />
</p>
<p>공연장을 채운 팬덤 ‘영웅시대’의 응원도 장관을 이뤘다. 객석에서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색 응원 불빛이 이어지며 거대한 스타디움을 물들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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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공연장을 찾는 관객은 약 9만5000명이다.</p>
<p>
   <br />
</p>
<p>임영웅은 이번 공연에서 데뷔 이후 발표한 대표곡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대거 선보였다. 약 3시간에 걸쳐 29곡을 소화하며 지난 10년의 음악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p>
<p>
   <br />
</p>
<p>특히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에 수록된 10곡을 공연 무대에서 먼저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p>
<p>
   <br />
</p>
<p>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한 신곡들이 담긴다. 임영웅이 「또또」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면서 가창뿐 아니라 음악 제작 영역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스타디움에 걸맞은 대형 공연 연출도 더해졌다. 넓은 무대와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해 객석 어디에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무대 장치도 마련됐다.</p>
<p>
   <br />
</p>
<p>임영웅에게 올해는 각별하다. 2016년 데뷔한 그는 오랜 무명 시기를 거쳐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을 계기로 대중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이후 트로트에 머물지 않고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적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팬층을 구축했다.</p>
<p>
   <br />
</p>
<p>이번 고양 공연은 6일 마지막 무대로 막을 내린다. 공연의 여운은 곧바로 신곡과 새 앨범으로 이어진다. 7일 타이틀곡 「또또」가 먼저 공개되고 8일 「IM HERO 10」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p>
<p>
   <br />
</p>
<p>데뷔 10주년을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맞은 임영웅이 새로운 음악과 함께 다음 10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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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490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02: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40: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0</guid>
		<title><![CDATA[美, 이란 유조선 3척 타격…미·이란 충돌 호르무즈 해상으로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이란 군사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번지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고, 이란도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

   

AP와 AFP,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한 원유 운반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역내를 항해하던 미 해군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함정들은 이란의 공격을 피했으며 미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카르그섬 인근의 원유운반선 ‘다우니’와 자스크 인근의 ‘스타크 1’을 공격해 운항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오만만에서는 원유를 싣지 않은 ‘카일로’를 공격했다. 미군은 공격에 앞서 선원들에게 퇴선하도록 지시했으며 이후 선박의 여러 핵심 부분을 타격해 운항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공격한 선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역내 친이란 세력에 자금을 공급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도 반격을 주장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자국군이 미국 측 공격에 대응해 미국과 관련된 선박과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측이 주장한 공격 결과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은 자국 선박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충돌은 미·이란 대치가 육상 군사시설과 미군기지를 넘어 원유 운송 선박으로 직접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이란이 허가받지 않은 상업용 선박의 통항을 위협하면서 이 해역의 정상적인 선박 운항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송망을 직접 공격하고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위협을 강화할 경우 국제 원유 수송과 해상보험, 에너지 가격에도 추가적인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양측의 공격이 군사시설을 넘어 유조선과 해상 운송망으로 확대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미·이란 충돌의 새로운 최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2731_mtdefwlc.jpg" alt="142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이란 군사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번지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고, 이란도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p>
<p>
   <br />
</p>
<p>AP와 AFP,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한 원유 운반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미군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역내를 항해하던 미 해군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미군 함정들은 이란의 공격을 피했으며 미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p>
<p>
   <br />
</p>
<p>미 중부사령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카르그섬 인근의 원유운반선 ‘다우니’와 자스크 인근의 ‘스타크 1’을 공격해 운항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p>
<p>
   <br />
</p>
<p>또 오만만에서는 원유를 싣지 않은 ‘카일로’를 공격했다. 미군은 공격에 앞서 선원들에게 퇴선하도록 지시했으며 이후 선박의 여러 핵심 부분을 타격해 운항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미국은 공격한 선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역내 친이란 세력에 자금을 공급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이란도 반격을 주장했다.</p>
<p>
   <br />
</p>
<p>이란 국영매체는 자국군이 미국 측 공격에 대응해 미국과 관련된 선박과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측이 주장한 공격 결과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이란은 자국 선박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p>
<p>
   <br />
</p>
<p>이번 충돌은 미·이란 대치가 육상 군사시설과 미군기지를 넘어 원유 운송 선박으로 직접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이란이 허가받지 않은 상업용 선박의 통항을 위협하면서 이 해역의 정상적인 선박 운항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p>
<p>
   <br />
</p>
<p>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송망을 직접 공격하고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위협을 강화할 경우 국제 원유 수송과 해상보험, 에너지 가격에도 추가적인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양측의 공격이 군사시설을 넘어 유조선과 해상 운송망으로 확대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미·이란 충돌의 새로운 최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472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3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27: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9</guid>
		<title><![CDATA[韓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이란 경고…“군사 행동 땐 전쟁 참여로 간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기여 검토와 이란의 경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파병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한국을 향해 공개 경고에 나섰다. 미국의 동맹국 참여 압박까지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문제가 한미동맹과 한·이란 관계를 동시에 시험하는 외교·안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적·비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실은 국제사회와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파병이나 군사자산 투입이 결정됐다는 보도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거론되는 선택지에는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해군 군수지원함 등의 파견이 포함돼 있다. 다만 군사적 기여가 이뤄지더라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여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이란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란 반관영 ISNA에 따르면 이란의 한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는 레바논 알마야딘 방송에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행동할 경우 이를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공격이자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자국의 이익과 명성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다만 이번 발언은 이란 정부의 공식 성명이 아니라 익명의 고위 당국자가 밝힌 내용이다.

   

미국은 한국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FT는 미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력을 투입할지를 놓고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한국으로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은 핵심적인 국가 이익이다. 중동산 원유 등 주요 에너지 수입 물량이 이 해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통항 차질은 국내 에너지 안보와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군사자산을 현지에 투입하면 감시나 군수지원 등 비전투 임무에 한정되더라도 이란이 이를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지원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해외 파병을 추진할 경우 국내 법적·정치적 절차도 쟁점이다. 현재 정부의 검토는 국회에 파병 동의를 요청하는 단계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다.

   

결국 호르무즈 문제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관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와 파견 장병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이 됐다.

   

미국은 한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이란은 자국을 상대로 한 군사행동을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한국 정부가 어떤 수준의 호르무즈 기여안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1602_mseendwy.png" alt="1428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기여 검토와 이란의 경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파병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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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한국을 향해 공개 경고에 나섰다. 미국의 동맹국 참여 압박까지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문제가 한미동맹과 한·이란 관계를 동시에 시험하는 외교·안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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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적·비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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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대통령실은 국제사회와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파병이나 군사자산 투입이 결정됐다는 보도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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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론되는 선택지에는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해군 군수지원함 등의 파견이 포함돼 있다. 다만 군사적 기여가 이뤄지더라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여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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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은 민감하게 반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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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 반관영 ISNA에 따르면 이란의 한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는 레바논 알마야딘 방송에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행동할 경우 이를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공격이자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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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당국자는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자국의 이익과 명성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다만 이번 발언은 이란 정부의 공식 성명이 아니라 익명의 고위 당국자가 밝힌 내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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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한국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FT는 미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력을 투입할지를 놓고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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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으로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은 핵심적인 국가 이익이다. 중동산 원유 등 주요 에너지 수입 물량이 이 해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통항 차질은 국내 에너지 안보와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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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군사자산을 현지에 투입하면 감시나 군수지원 등 비전투 임무에 한정되더라도 이란이 이를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지원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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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운 해외 파병을 추진할 경우 국내 법적·정치적 절차도 쟁점이다. 현재 정부의 검토는 국회에 파병 동의를 요청하는 단계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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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호르무즈 문제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관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와 파견 장병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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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한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이란은 자국을 상대로 한 군사행동을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한국 정부가 어떤 수준의 호르무즈 기여안을 선택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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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4648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18: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1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7</guid>
		<title><![CDATA[볼리비아 군부대서 대형 폭발…최소 10명 사망·62명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인근 군부대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을 경계하며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4일 오후 2시30분께 라파스에서 약 30㎞ 떨어진 비아차의 군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폭발이 불꽃놀이용 화약류 등 폭발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물품은 볼리비아 국방부가 관리하던 재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무엇이 최초 폭발을 일으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아차 보건당국 책임자는 현지 방송에 사망자가 10~1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외신을 통해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0명이다.

부상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라파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에는 3도 화상을 입은 여자 어린이도 포함됐다.

폭발 직후 소방대와 구급차 등 긴급 구조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 구조와 화재 진압, 주변 수색에 나섰다.

폭발 위력은 군 시설 밖까지 미쳤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주변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민간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군부대 일대에서 거대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열원이 남아 있어 추가 폭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최소 150m 이상 떨어질 것을 요청하고 군과 구조당국이 주변 접근을 통제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다. 당국은 폭발성 물질의 보관·관리 상태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해 정확한 폭발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초기 현지 발표에서는 인명피해가 없다는 내용도 나왔지만 이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현장 수습이 진행되면서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13725_musnvybo.jpg" alt="142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인근 군부대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을 경계하며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p>
<p><br /></p>
<p>외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4일 오후 2시30분께 라파스에서 약 30㎞ 떨어진 비아차의 군 시설에서 발생했다.</p>
<p><br /></p>
<p>당국은 폭발이 불꽃놀이용 화약류 등 폭발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물품은 볼리비아 국방부가 관리하던 재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무엇이 최초 폭발을 일으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p>
<p><br /></p>
<p>비아차 보건당국 책임자는 현지 방송에 사망자가 10~1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외신을 통해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0명이다.</p>
<p><br /></p>
<p>부상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라파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에는 3도 화상을 입은 여자 어린이도 포함됐다.</p>
<p><br /></p>
<p>폭발 직후 소방대와 구급차 등 긴급 구조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 구조와 화재 진압, 주변 수색에 나섰다.</p>
<p><br /></p>
<p>폭발 위력은 군 시설 밖까지 미쳤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주변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민간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군부대 일대에서 거대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당국은 사고 현장에 열원이 남아 있어 추가 폭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최소 150m 이상 떨어질 것을 요청하고 군과 구조당국이 주변 접근을 통제했다.</p>
<p><br /></p>
<p>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다. 당국은 폭발성 물질의 보관·관리 상태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해 정확한 폭발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p>
<p><br /></p>
<p>초기 현지 발표에서는 인명피해가 없다는 내용도 나왔지만 이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현장 수습이 진행되면서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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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758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1:3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1:3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6</guid>
		<title><![CDATA[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곳곳서 ‘9·3 주경절’ 축제 한마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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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맞아 연길을 비롯한 각지에서 다채로운 ‘9·3 주경절’ 경축행사를 펼쳤다. 조선족 전통가무와 민속놀이, 무형문화유산 체험에서 야간 관광까지 어우러지며 연변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출범했다.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자 조선족의 대표적인 집거지인 연변에서는 해마다 9월 3일을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74주년 행사는 대규모 기념식보다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조선족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두드러졌다.

주도인 연길에서는 다양한 민족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연길시 문화관에서는 3일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려 여러 민족의 전통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무대에 올랐다.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 ‘9·3 주경절’을 맞아 연길에서 조선족 전통 장고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이어졌다. 원고무와 탈춤, 물동이춤을 비롯해 가야금과 퉁소, 장새납, 해금 등 전통악기 연주가 펼쳐졌으며 씨름을 비롯한 민속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정 해란강 인근의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도 주경절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통복장을 갖춰 입은 150명의 공연자가 행진하고 농악무와 상모춤 등을 선보였다. 윷놀이와 널뛰기, 씨름 등 전통놀이와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농촌마을도 축제 무대가 됐다.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1일부터 6일까지 논과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조선족 민악과 대중음악, 야간 조명을 결합해 전통 농촌의 풍경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선보였다.

축제는 밤까지 이어졌다. 연길 1978문화창의원과 부르하통하 일대에서는 공연과 민속문화 체험, 야간 유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
      
   
주경절을 맞아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입장이나 할인,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연변은 조선족의 전통문화와 음식, 농촌마을, 자연경관을 관광산업과 연결하며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연길을 중심으로 관광 열기가 이어지면서 조선족 민속문화 자체가 연변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52년 출범 이후 74년. 올해 ‘9·3 주경절’은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날을 넘어 세대를 이어온 조선족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 확인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806_rvxomvft.jpg" alt="142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맞아 연길을 비롯한 각지에서 다채로운 ‘9·3 주경절’ 경축행사를 펼쳤다. 조선족 전통가무와 민속놀이, 무형문화유산 체험에서 야간 관광까지 어우러지며 연변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p>
<p><br /></p>
<p>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출범했다.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자 조선족의 대표적인 집거지인 연변에서는 해마다 9월 3일을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p>
<p><br /></p>
<p>올해 74주년 행사는 대규모 기념식보다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조선족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두드러졌다.</p>
<p><br /></p>
<p>주도인 연길에서는 다양한 민족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연길시 문화관에서는 3일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려 여러 민족의 전통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무대에 올랐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925_qhoapxqg.jpg" alt="142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 ‘9·3 주경절’을 맞아 연길에서 조선족 전통 장고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이어졌다. 원고무와 탈춤, 물동이춤을 비롯해 가야금과 퉁소, 장새납, 해금 등 전통악기 연주가 펼쳐졌으며 씨름을 비롯한 민속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p>
<p><br /></p>
<p>용정 해란강 인근의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도 주경절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통복장을 갖춰 입은 150명의 공연자가 행진하고 농악무와 상모춤 등을 선보였다. 윷놀이와 널뛰기, 씨름 등 전통놀이와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p>
<p><br /></p>
<p>농촌마을도 축제 무대가 됐다.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1일부터 6일까지 논과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조선족 민악과 대중음악, 야간 조명을 결합해 전통 농촌의 풍경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선보였다.</p>
<p><br /></p>
<p>축제는 밤까지 이어졌다. 연길 1978문화창의원과 부르하통하 일대에서는 공연과 민속문화 체험, 야간 유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5019_kpvlvmee.jpg" alt="142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주경절을 맞아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입장이나 할인,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p>
<p><br /></p>
<p>최근 연변은 조선족의 전통문화와 음식, 농촌마을, 자연경관을 관광산업과 연결하며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연길을 중심으로 관광 열기가 이어지면서 조선족 민속문화 자체가 연변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1952년 출범 이후 74년. 올해 ‘9·3 주경절’은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날을 넘어 세대를 이어온 조선족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 확인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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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728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5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4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5</guid>
		<title><![CDATA[中 하이난 공사 중이던 식당서 화재…6명 사망·3명 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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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공사 중이던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央广网·付美斌]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식당에서 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은 진화와 인명 수색을 마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하이난성 성도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식당 내부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커우시 소방구조지휘센터는 오후 2시45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구조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진화와 동시에 건물 내부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인명 수색에 들어갔다. 불은 오후 3시10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끈 뒤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현장을 수색했다.

이번 화재로 모두 6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사람들과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이 식당 관계자인지 공사를 진행하던 작업자인지 등도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가 공사 중인 식당에서 발생하면서 정확한 발화 지점과 당시 작업 상황,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 향후 조사에서 확인돼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다만 현재까지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전기 설비나 용접 작업 등 특정 요인이 화재를 일으켰다고 판단할 만한 공식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만큼 원인을 예단하기는 이르다.

관계 당국은 화재 현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발화 원인과 사고 경위, 인명피해가 커진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사고 원인과 희생자 신원 등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85210_ogupmaig.jpg" alt="142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공사 중이던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央广网·付美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식당에서 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은 진화와 인명 수색을 마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p>
<p><br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하이난성 성도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식당 내부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하이커우시 소방구조지휘센터는 오후 2시45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구조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p>
<p><br /></p>
<p>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진화와 동시에 건물 내부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인명 수색에 들어갔다. 불은 오후 3시10분께 꺼졌다.</p>
<p><br /></p>
<p>소방당국은 불을 끈 뒤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현장을 수색했다.</p>
<p><br /></p>
<p>이번 화재로 모두 6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숨진 사람들과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이 식당 관계자인지 공사를 진행하던 작업자인지 등도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화재가 공사 중인 식당에서 발생하면서 정확한 발화 지점과 당시 작업 상황,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 향후 조사에서 확인돼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p>
<p><br /></p>
<p>다만 현재까지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전기 설비나 용접 작업 등 특정 요인이 화재를 일으켰다고 판단할 만한 공식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만큼 원인을 예단하기는 이르다.</p>
<p><br /></p>
<p>관계 당국은 화재 현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발화 원인과 사고 경위, 인명피해가 커진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p>
<p><br /></p>
<p>중국 당국이 사고 원인과 희생자 신원 등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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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659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8:53: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8:51: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4</guid>
		<title><![CDATA[앤드루 테이트,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 기소…英 송환 절차도 진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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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앤드루 테이트 형제의 국제적인 사법 절차를 형상화한 이미지. 루마니아 검찰은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형제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앤드루 테이트,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 기소…英 송환 절차도 진행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가 루마니아에서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도 공범 혐의로 함께 기소되면서 수년간 이어진 형제의 사법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루마니아 조직범죄·테러수사국(DIICOT)은 4일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자금세탁, 증인 회유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형제가 피해자들에게 연인 관계나 결혼을 원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온라인 성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강요하고 수익 대부분을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는 범행 당시 15세였던 피해자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앤드루 테이트는 2012년 영국에서 당시 15세였던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데려가 신체적 폭력과 정신적 위협을 가하며 온라인 성인 콘텐츠 제작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의 영상채팅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 가운데 형제가 약 125만달러를 가져갔으며, 이는 피해자가 벌어들인 전체 수익의 약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자금세탁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형제가 범죄수익을 세탁하기 위해 약 82만5000유로 상당의 고급 자동차 4대를 구입했다고 보고 있다.

   

테이트 형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 측은 기소 내용의 증거와 절차, 법률적 문제를 검토한 뒤 문제가 발견되면 사법 절차를 통해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기소가 곧바로 본재판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루마니아 법에 따라 판사가 예비심리에서 기소와 증거 등 사건 기록의 적법성을 먼저 심사한다.

   

테이트 형제는 현재 미국에 구금돼 있다. 지난 7월 영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마이애미에서 체포됐으며, 미국 법원이 송환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형제는 영국에서 제기된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루마니아 검찰이 미국에 별도로 신병 인도를 요청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루마니아에서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판이 가능하다.

   

2022년부터 이어진 루마니아 수사에 새로운 기소가 추가되고 영국 송환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미국·영국·루마니아에 걸친 테이트 형제의 사법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84335_otrhqgcp.jpg" alt="142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앤드루 테이트 형제의 국제적인 사법 절차를 형상화한 이미지. 루마니아 검찰은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형제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앤드루 테이트,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 기소…英 송환 절차도 진행</p>
<p>
   <br />
</p>
<p>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가 루마니아에서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도 공범 혐의로 함께 기소되면서 수년간 이어진 형제의 사법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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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루마니아 조직범죄·테러수사국(DIICOT)은 4일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자금세탁, 증인 회유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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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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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검찰은 형제가 피해자들에게 연인 관계나 결혼을 원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온라인 성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강요하고 수익 대부분을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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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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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에는 범행 당시 15세였던 피해자도 포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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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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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검찰에 따르면 앤드루 테이트는 2012년 영국에서 당시 15세였던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데려가 신체적 폭력과 정신적 위협을 가하며 온라인 성인 콘텐츠 제작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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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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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검찰은 피해자의 영상채팅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 가운데 형제가 약 125만달러를 가져갔으며, 이는 피해자가 벌어들인 전체 수익의 약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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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금세탁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형제가 범죄수익을 세탁하기 위해 약 82만5000유로 상당의 고급 자동차 4대를 구입했다고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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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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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테이트 형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 측은 기소 내용의 증거와 절차, 법률적 문제를 검토한 뒤 문제가 발견되면 사법 절차를 통해 다투겠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이번 기소가 곧바로 본재판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루마니아 법에 따라 판사가 예비심리에서 기소와 증거 등 사건 기록의 적법성을 먼저 심사한다.</p>
<p>
   <br />
</p>
<p>테이트 형제는 현재 미국에 구금돼 있다. 지난 7월 영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마이애미에서 체포됐으며, 미국 법원이 송환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형제는 영국에서 제기된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p>
<p>
   <br />
</p>
<p>루마니아 검찰이 미국에 별도로 신병 인도를 요청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루마니아에서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판이 가능하다.</p>
<p>
   <br />
</p>
<p>2022년부터 이어진 루마니아 수사에 새로운 기소가 추가되고 영국 송환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미국·영국·루마니아에 걸친 테이트 형제의 사법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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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652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8:43: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8:41: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3</guid>
		<title><![CDATA[美·유럽 3국, 이란 핵문제 20년 만에 안보리 보고 추진…중동 긴장 새 국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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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이 이란 핵 문제를 약 20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다시 공식 보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핵 문제까지 안보리 무대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긴장 국면을 맞고 있다.

4일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3국은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IAEA 이사회가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보고하는 것은 20년 만이다.

핵심 쟁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과 IAEA 사찰 문제다.

IAEA 이사회는 지난해 6월 이란이 미신고 장소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에 대한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이란 핵시설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IAEA 사찰단은 주요 피격 시설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이란이 보유했던 고농축 우라늄의 현재 위치와 규모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IAEA는 공격 이전 이란이 농도 60%까지 농축한 우라늄 440.9㎏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무기급 수준으로 추가 농축할 경우 IAEA 기준으로 핵무기 약 1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60% 농축 우라늄은 일반적인 민간 원자력발전용 연료보다 농축도가 훨씬 높으며 핵무기에 사용되는 약 90% 수준에도 근접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아왔다.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으며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PT 가입국으로서 평화적 목적의 핵 기술과 우라늄 농축 권리를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유럽 3국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는 이란이 IAEA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고 농축우라늄의 규모와 위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결의안은 아직 IAEA 이사회에 공식 제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문구를 둘러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안보리 보고가 곧바로 새로운 제재나 강제조치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조치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후속 대응을 둘러싼 진통도 예상된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문제가 다시 안보리의 공식 무대로 올라갈 경우 파장은 작지 않을 전망이다.

20년 만의 안보리 보고 추진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압박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미국과 이란의 대치를 더욱 격화시키는 변수가 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빈과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83216_thaulghs.jpg" alt="142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이 이란 핵 문제를 약 20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다시 공식 보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핵 문제까지 안보리 무대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긴장 국면을 맞고 있다.</p>
<p><br /></p>
<p>4일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3국은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결의안이 통과되면 IAEA 이사회가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보고하는 것은 20년 만이다.</p>
<p><br /></p>
<p>핵심 쟁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과 IAEA 사찰 문제다.</p>
<p><br /></p>
<p>IAEA 이사회는 지난해 6월 이란이 미신고 장소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에 대한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p>
<p><br /></p>
<p>이후 이란 핵시설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IAEA 사찰단은 주요 피격 시설에 복귀하지 못했다.</p>
<p><br /></p>
<p>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이란이 보유했던 고농축 우라늄의 현재 위치와 규모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p>
<p><br /></p>
<p>IAEA는 공격 이전 이란이 농도 60%까지 농축한 우라늄 440.9㎏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무기급 수준으로 추가 농축할 경우 IAEA 기준으로 핵무기 약 1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p>
<p><br /></p>
<p>60% 농축 우라늄은 일반적인 민간 원자력발전용 연료보다 농축도가 훨씬 높으며 핵무기에 사용되는 약 90% 수준에도 근접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아왔다.</p>
<p><br /></p>
<p>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으며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PT 가입국으로서 평화적 목적의 핵 기술과 우라늄 농축 권리를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미국과 유럽 3국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는 이란이 IAEA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고 농축우라늄의 규모와 위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다만 결의안은 아직 IAEA 이사회에 공식 제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문구를 둘러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안보리 보고가 곧바로 새로운 제재나 강제조치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조치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후속 대응을 둘러싼 진통도 예상된다.</p>
<p><br /></p>
<p>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문제가 다시 안보리의 공식 무대로 올라갈 경우 파장은 작지 않을 전망이다.</p>
<p><br /></p>
<p>20년 만의 안보리 보고 추진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압박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미국과 이란의 대치를 더욱 격화시키는 변수가 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빈과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646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8:3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8:3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2</guid>
		<title><![CDATA[G20 19개국 한목소리 냈지만 중국만 이탈…美中 무역갈등 다시 전면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19개 회원국이 세계경제 불균형을 키우는 ‘비시장적 정책’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지만 중국이 반대했다. 오는 12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이 다자협력 무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회의를 열고 세계경제 성장과 무역 불균형, 국가부채,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중국이 일부 핵심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회원국 전체의 합의문은 나오지 못했다. 회의 결과는 의장국인 미국의 ‘의장성명’ 형태로 발표됐다.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의장성명에는 중국이 세계경제와 글로벌 불균형, 국가부채 등을 다룬 4·10·11·13항에 반대했다는 설명이 별도로 명시됐다.

가장 민감한 부분은 글로벌 불균형이었다.

성명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경제 불균형이 다른 국가의 성장과 공급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확대하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대외흑자를 지속하는 국가는 국내 소비를 억제하고 수출 의존도를 높이는 왜곡 요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중국을 직접 지목했다. 그는 비시장경제가 값싼 수출품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19개국이 이 문제에 대응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유일하게 이 부분의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공방은 G20을 넘어 양국 정상 간 향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향후 회담을 언급하며 무역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안정과 경제성장, AI 투자 등에서는 협력 필요성이 확인됐다.

하지만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글로벌 불균형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다시 충돌하면서 올해 G20 정상회의까지 미중 간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19개 회원국이 세계경제 불균형을 키우는 ‘비시장적 정책’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지만 중국이 반대했다. 오는 12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이 다자협력 무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p>
<p><br /></p>
<p>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회의를 열고 세계경제 성장과 무역 불균형, 국가부채,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등을 논의했다.</p>
<p><br /></p>
<p>그러나 중국이 일부 핵심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회원국 전체의 합의문은 나오지 못했다. 회의 결과는 의장국인 미국의 ‘의장성명’ 형태로 발표됐다.</p>
<p><br /></p>
<p>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의장성명에는 중국이 세계경제와 글로벌 불균형, 국가부채 등을 다룬 4·10·11·13항에 반대했다는 설명이 별도로 명시됐다.</p>
<p><br /></p>
<p>가장 민감한 부분은 글로벌 불균형이었다.</p>
<p><br /></p>
<p>성명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경제 불균형이 다른 국가의 성장과 공급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확대하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또 대규모 대외흑자를 지속하는 국가는 국내 소비를 억제하고 수출 의존도를 높이는 왜곡 요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중국을 직접 지목했다. 그는 비시장경제가 값싼 수출품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19개국이 이 문제에 대응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은 유일하게 이 부분의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의 공방은 G20을 넘어 양국 정상 간 향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향후 회담을 언급하며 무역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안정과 경제성장, AI 투자 등에서는 협력 필요성이 확인됐다.</p>
<p><br /></p>
<p>하지만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글로벌 불균형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다시 충돌하면서 올해 G20 정상회의까지 미중 간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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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594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7:04: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7:03: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1</guid>
		<title><![CDATA[美 싱크탱크, 中 AGI 데이터센터 ‘군사 타격’ 시나리오 제시…“극도로 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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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력 안보 싱크탱크가 중국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서 미국을 앞설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을 논의하면서 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타격까지 정책 선택지로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최근 공개한 「초강대국과 AGI(Superpowers and AGI)」 보고서에는 미·중 AGI 경쟁이 안보 위기로 번질 경우를 가정한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가 담겼다.

보고서를 작성한 제이컵 스톡스 CNAS 인도태평양안보프로그램 선임연구원 겸 부국장은 외교적 대응부터 정보활동, 사이버 작전, 물리력을 사용하는 이른바 ‘동적 조치’까지 여러 수단을 검토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중국의 AGI 시스템을 훈련하거나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군사적으로 타격하는 방안이다.

스톡스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AGI를 확보할 가능성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이 AGI를 개발하기 전에 행동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정책당국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등이 향후 이 같은 상황을 판단하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다만 AGI가 언제 등장할지 또는 실제 개발이 가능한지를 단정하지 않는다. 인간 수준의 광범위한 업무 능력을 갖춘 AGI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때 미·중 전략경쟁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데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비영리단체 정부감시프로젝트(POGO)의 윌리엄 하퉁 수석고문은 중국 데이터센터를 공격할 경우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직접적인 군사충돌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미래에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에 대한 가정을 근거로 군사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극도로 무모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이나 군사작전 계획은 아니다. CNAS가 제시한 미래 안보 시나리오와 정책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미·중 AI 경쟁이 반도체와 첨단기술 수출통제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의 물리적 안보 문제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된다.

세계 AI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AGI의 등장 가능성이 미·중 전략경쟁과 군사안보 논의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4223148_iprnnmxy.jpg" alt="142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력 안보 싱크탱크가 중국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서 미국을 앞설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을 논의하면서 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타격까지 정책 선택지로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다.</p>
<p><br /></p>
<p>미국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최근 공개한 「초강대국과 AGI(Superpowers and AGI)」 보고서에는 미·중 AGI 경쟁이 안보 위기로 번질 경우를 가정한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가 담겼다.</p>
<p><br /></p>
<p>보고서를 작성한 제이컵 스톡스 CNAS 인도태평양안보프로그램 선임연구원 겸 부국장은 외교적 대응부터 정보활동, 사이버 작전, 물리력을 사용하는 이른바 ‘동적 조치’까지 여러 수단을 검토했다.</p>
<p><br /></p>
<p>가장 논란이 된 것은 중국의 AGI 시스템을 훈련하거나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군사적으로 타격하는 방안이다.</p>
<p><br /></p>
<p>스톡스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AGI를 확보할 가능성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이 AGI를 개발하기 전에 행동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정책당국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시했다.</p>
<p><br /></p>
<p>그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등이 향후 이 같은 상황을 판단하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보고서는 다만 AGI가 언제 등장할지 또는 실제 개발이 가능한지를 단정하지 않는다. 인간 수준의 광범위한 업무 능력을 갖춘 AGI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때 미·중 전략경쟁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p>
<p><br /></p>
<p>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데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p>
<p><br /></p>
<p>미국 비영리단체 정부감시프로젝트(POGO)의 윌리엄 하퉁 수석고문은 중국 데이터센터를 공격할 경우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직접적인 군사충돌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p>
<p><br /></p>
<p>특히 데이터센터가 미래에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에 대한 가정을 근거로 군사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극도로 무모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이나 군사작전 계획은 아니다. CNAS가 제시한 미래 안보 시나리오와 정책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p>
<p><br /></p>
<p>그러나 미·중 AI 경쟁이 반도체와 첨단기술 수출통제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의 물리적 안보 문제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된다.</p>
<p><br /></p>
<p>세계 AI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AGI의 등장 가능성이 미·중 전략경쟁과 군사안보 논의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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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286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22:3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22:3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0</guid>
		<title><![CDATA[中 광시서 싱가포르인 52명 무더기 체포…중국 외교부 “법에 따라 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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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 위치한 공안 관련 청사. 중국 당국은 광시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을 불법 다단계 활동 관련 혐의로 체포·구금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이 불법 다단계 조직과 관련된 혐의로 무더기 체포·구금됐다. 싱가포르 정부가 대규모 영사 지원에 나선 가운데 중국 정부도 사건을 법에 따라 조사·처리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싱가포르 외교부와 경찰은 4일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국민 52명이 광시에서 체포·구금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피라미드식 다단계 활동과 관련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체포 장소와 개인별 혐의, 조직 규모와 자금 흐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대응에 들어갔다.

주중 싱가포르대사관과 광저우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구금된 52명 전원을 면담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구금자들의 직계 가족들과도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앤 외교·내무 담당 제2장관도 구금자 대부분의 가족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관계기관과 접촉하고 있다.

다만 싱가포르 정부는 중국의 사법절차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 법률과 사법절차를 존중하면서 자국민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도 이날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은 법에 따라 중국 내 외국인의 위법·범죄 사건을 조사하고 처리하며 당사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은 52명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됐는지와 사건의 수사 범위, 다른 국적자의 연루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꺼번에 52명의 싱가포르 국민이 중국에서 체포·구금된 이번 사건은 싱가포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규 참가자 모집을 요구하거나 거액의 선납금을 내도록 하는 사업,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방식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자국민에게 당부했다.

현재 52명은 범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단계다. 향후 중국 수사당국이 구체적인 적용 혐의와 다단계 조직의 운영 방식, 사건 규모를 공개할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221219_yxbqxpmr.jpg" alt="142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 위치한 공안 관련 청사. 중국 당국은 광시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을 불법 다단계 활동 관련 혐의로 체포·구금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이 불법 다단계 조직과 관련된 혐의로 무더기 체포·구금됐다. 싱가포르 정부가 대규모 영사 지원에 나선 가운데 중국 정부도 사건을 법에 따라 조사·처리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p>
<p><br /></p>
<p>싱가포르 외교부와 경찰은 4일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국민 52명이 광시에서 체포·구금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p>
<p><br /></p>
<p>이들은 중국에서 피라미드식 다단계 활동과 관련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체포 장소와 개인별 혐의, 조직 규모와 자금 흐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대응에 들어갔다.</p>
<p><br /></p>
<p>주중 싱가포르대사관과 광저우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구금된 52명 전원을 면담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p>
<p><br /></p>
<p>싱가포르 외교부는 구금자들의 직계 가족들과도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앤 외교·내무 담당 제2장관도 구금자 대부분의 가족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했다.</p>
<p><br /></p>
<p>싱가포르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관계기관과 접촉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싱가포르 정부는 중국의 사법절차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 법률과 사법절차를 존중하면서 자국민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중국 정부도 이날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p>
<p><br /></p>
<p>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은 법에 따라 중국 내 외국인의 위법·범죄 사건을 조사하고 처리하며 당사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중국 측은 52명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됐는지와 사건의 수사 범위, 다른 국적자의 연루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한꺼번에 52명의 싱가포르 국민이 중국에서 체포·구금된 이번 사건은 싱가포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싱가포르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규 참가자 모집을 요구하거나 거액의 선납금을 내도록 하는 사업,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방식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자국민에게 당부했다.</p>
<p><br /></p>
<p>현재 52명은 범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단계다. 향후 중국 수사당국이 구체적인 적용 혐의와 다단계 조직의 운영 방식, 사건 규모를 공개할지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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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274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22:13: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22:11: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9</guid>
		<title><![CDATA[中 푸젠 기록적 폭우에 50개 하천 범람…주택 100여채 붕괴·실종자 발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동부 푸젠성이 태풍 ‘사우델(沙德尔)’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50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푸톈에서는 주택 100여 채가 무너지고 실종자까지 발생해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푸젠성 푸톈시 청샹구 화팅진 시후촌 인근에서 전날 오후 폭우로 제방이 넘치고 일부 구간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주변 마을과 산업단지로 밀려들었다.

민가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폭우에 따른 2차 재해로 화팅진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 주택 100여 채도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가 발생한 시후촌에서는 52가구 171명이 긴급 대피했다. 청샹구 전체에서는 1261명이 대피했으며 임시대피소 30곳이 가동됐다.

푸젠 전역의 하천 수위도 급격하게 상승했다.

3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푸젠성 8개 도시의 50개 하천 74개 관측지점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서는 홍수가 발생했다. 일부 지점은 보증수위까지 넘어섰으며 푸톈의 셴유와 라이시 관측지점에서는 역대 최고 홍수가 기록됐다.

이번 폭우는 올해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영향과 맞물려 발생했다.

사우델은 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방향을 바꾼 뒤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로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관측됐다.

태풍 자체는 이후 세력이 약해져 3일 오후 번호가 해제됐지만 강한 비는 계속되고 있다.

푸젠에서는 앞서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 휴업·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관광지 158곳이 폐쇄됐으며 도로와 대중교통 운행도 대거 통제됐다.

특히 이번 폭우로 푸톈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4일 낮에도 푸톈에는 최고 단계인 폭우 Ⅰ급 경보가 유지됐다. 당국은 추가 홍수와 산사태, 토석류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현지 구조대는 침수지역 주민들을 계속 대피시키는 한편 실종자 수색과 제방·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70611_vsbbkatb.jpg" alt="142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동부 푸젠성이 태풍 ‘사우델(沙德尔)’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50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푸톈에서는 주택 100여 채가 무너지고 실종자까지 발생해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4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푸젠성 푸톈시 청샹구 화팅진 시후촌 인근에서 전날 오후 폭우로 제방이 넘치고 일부 구간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주변 마을과 산업단지로 밀려들었다.</p>
<p><br /></p>
<p>민가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폭우에 따른 2차 재해로 화팅진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 주택 100여 채도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피해가 발생한 시후촌에서는 52가구 171명이 긴급 대피했다. 청샹구 전체에서는 1261명이 대피했으며 임시대피소 30곳이 가동됐다.</p>
<p><br /></p>
<p>푸젠 전역의 하천 수위도 급격하게 상승했다.</p>
<p><br /></p>
<p>3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푸젠성 8개 도시의 50개 하천 74개 관측지점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서는 홍수가 발생했다. 일부 지점은 보증수위까지 넘어섰으며 푸톈의 셴유와 라이시 관측지점에서는 역대 최고 홍수가 기록됐다.</p>
<p><br /></p>
<p>이번 폭우는 올해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영향과 맞물려 발생했다.</p>
<p><br /></p>
<p>사우델은 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방향을 바꾼 뒤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로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관측됐다.</p>
<p><br /></p>
<p>태풍 자체는 이후 세력이 약해져 3일 오후 번호가 해제됐지만 강한 비는 계속되고 있다.</p>
<p><br /></p>
<p>푸젠에서는 앞서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 휴업·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관광지 158곳이 폐쇄됐으며 도로와 대중교통 운행도 대거 통제됐다.</p>
<p><br /></p>
<p>특히 이번 폭우로 푸톈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p>
<p><br /></p>
<p>4일 낮에도 푸톈에는 최고 단계인 폭우 Ⅰ급 경보가 유지됐다. 당국은 추가 홍수와 산사태, 토석류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p>
<p><br /></p>
<p>현지 구조대는 침수지역 주민들을 계속 대피시키는 한편 실종자 수색과 제방·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91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7:06: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7:05: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8</guid>
		<title><![CDATA[‘리키 마틴 배출’ 메누도, 50주년 맞아 다시 뭉친다…7명 재결합 투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푸에르토리코 출신 보이밴드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하는 재결합 투어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투어는 오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리키 마틴을 배출한 푸에르토리코의 전설적인 보이밴드 메누도(Menudo)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했던 역대 멤버 7명이 재결합해 미국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를 도는 기념 투어에 나선다.

   

메누도는 오는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누도 50주년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르네 파라이트, 로이 로세요, 레이먼드 아세베도, 세르히오 블라스, 랄피 로드리게스, 루벤 고메스, 로베르트 아베야네트 등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욕, 멕시코시티, 플로리다 할리우드를 거쳐 12월 12일 그룹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마무리된다.

   

1977년 푸에르토리코에서 결성된 메누도는 멤버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새로운 어린 멤버로 교체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여러 세대의 멤버들이 그룹을 거쳐 갔으며 198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열성 팬들을 가리키는 ‘메누도마니아’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당시 청소년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누도를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대표적인 인물이 리키 마틴이다.

   

리키 마틴은 1984년 12세의 나이로 메누도에 합류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독립해 「Livin' la Vida Loca」 등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라틴 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싱어송라이터 드라코 로사 역시 메누도 출신이다.

   

다만 리키 마틴과 드라코 로사는 이번 50주년 재결합 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무대에서는 「Súbete A Mi Moto」와 「Claridad」, 「Quiero Ser」 등 메누도의 대표곡들이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과거 공연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세월이 흐른 만큼 일부 노래의 음역과 안무를 현재에 맞게 조정해 선보일 계획이다.

   

1970년대 후반 출발해 수많은 멤버를 거치며 라틴 보이밴드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팬들 앞에 선다.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재결합 무대가 과거 ‘메누도마니아’의 추억을 다시 불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5326_ifiaediy.jpg" alt="142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푸에르토리코 출신 보이밴드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하는 재결합 투어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투어는 오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리키 마틴을 배출한 푸에르토리코의 전설적인 보이밴드 메누도(Menudo)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했던 역대 멤버 7명이 재결합해 미국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를 도는 기념 투어에 나선다.</p>
<p>
   <br />
</p>
<p>메누도는 오는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누도 50주년 투어’의 막을 올린다.</p>
<p>
   <br />
</p>
<p>이번 무대에는 르네 파라이트, 로이 로세요, 레이먼드 아세베도, 세르히오 블라스, 랄피 로드리게스, 루벤 고메스, 로베르트 아베야네트 등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한다.</p>
<p>
   <br />
</p>
<p>공연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욕, 멕시코시티, 플로리다 할리우드를 거쳐 12월 12일 그룹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마무리된다.</p>
<p>
   <br />
</p>
<p>1977년 푸에르토리코에서 결성된 메누도는 멤버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새로운 어린 멤버로 교체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다.</p>
<p>
   <br />
</p>
<p>여러 세대의 멤버들이 그룹을 거쳐 갔으며 198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열성 팬들을 가리키는 ‘메누도마니아’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당시 청소년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p>
<p>
   <br />
</p>
<p>메누도를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대표적인 인물이 리키 마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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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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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키 마틴은 1984년 12세의 나이로 메누도에 합류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독립해 「Livin' la Vida Loca」 등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라틴 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싱어송라이터 드라코 로사 역시 메누도 출신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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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만 리키 마틴과 드라코 로사는 이번 50주년 재결합 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p>
<p>
   <br />
</p>
<p>무대에서는 「Súbete A Mi Moto」와 「Claridad」, 「Quiero Ser」 등 메누도의 대표곡들이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다.</p>
<p>
   <br />
</p>
<p>멤버들은 과거 공연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세월이 흐른 만큼 일부 노래의 음역과 안무를 현재에 맞게 조정해 선보일 계획이다.</p>
<p>
   <br />
</p>
<p>1970년대 후반 출발해 수많은 멤버를 거치며 라틴 보이밴드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팬들 앞에 선다.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재결합 무대가 과거 ‘메누도마니아’의 추억을 다시 불러낼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83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6:54: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52: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7</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0% ‘취임 후 최저’…국민의힘 30%로 상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주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0%, 부정평가는 51%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51%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한국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많았고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소통 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 11%, 인사 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대의 긍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모든 연령대의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제1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향후 대통령 지지율과 여야 지지율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4450_ebhbzhfw.jpg" alt="142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주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0%, 부정평가는 51%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51%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좁혀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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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0%로 집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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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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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한국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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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긍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많았고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소통 8% 등이 뒤를 이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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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 11%, 인사 9% 등의 순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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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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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령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대의 긍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모든 연령대의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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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p>
<p>
   <br />
</p>
<p>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p>
<p>
   <br />
</p>
<p>이번 조사에서는 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제1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향후 대통령 지지율과 여야 지지율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p>
<p>
   <br />
</p>
<p>※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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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77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9:34: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42: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6</guid>
		<title><![CDATA[임영웅, 고양 스타디움서 신곡 10곡 먼저 푼다…8일 새 앨범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수 임영웅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임영웅이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서 새 앨범의 전곡을 음원보다 먼저 공개한다. 신보 발표와 대규모 공연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하면서 9월 활동의 막을 올렸다.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이다.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으며 임영웅은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고양 공연에서 수록곡 전곡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관객들이 새 앨범을 음원이 아닌 라이브 무대로 먼저 접하게 되는 셈이다.

   

기존 대표곡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타디움 규모에 맞춘 무대 연출에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신곡과 기존 인기곡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구성한다.

   

새 앨범의 중심에는 「또또」가 있다.

   

타이틀곡 「또또」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전체 앨범 발매에 하루 앞선 7일 오후 6시16분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IM HERO 10」 전곡은 다음 날인 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공연에서 신곡을 먼저 들려준 뒤 타이틀곡과 앨범 전체 음원을 차례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번 고양 무대는 임영웅의 스타디움 공연 행보가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임영웅은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대형 공연장에 입성한 데 이어 약 2년 만에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대규모 관객과 만난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 영역을 넓히며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

   

데뷔 10주년에 마련된 스타디움 공연과 10곡으로 구성된 「IM HERO 10」 발표가 맞물리면서 이번 9월은 임영웅에게 새로운 활동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고양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곡들이 음원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3423_tscwbors.jpg" alt="142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수 임영웅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임영웅이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서 새 앨범의 전곡을 음원보다 먼저 공개한다. 신보 발표와 대규모 공연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하면서 9월 활동의 막을 올렸다.</p>
<p>
   <br />
</p>
<p>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p>
<p>
   <br />
</p>
<p>이번 공연의 핵심은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이다.</p>
<p>
   <br />
</p>
<p>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으며 임영웅은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고양 공연에서 수록곡 전곡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관객들이 새 앨범을 음원이 아닌 라이브 무대로 먼저 접하게 되는 셈이다.</p>
<p>
   <br />
</p>
<p>기존 대표곡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타디움 규모에 맞춘 무대 연출에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신곡과 기존 인기곡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구성한다.</p>
<p>
   <br />
</p>
<p>새 앨범의 중심에는 「또또」가 있다.</p>
<p>
   <br />
</p>
<p>타이틀곡 「또또」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전체 앨범 발매에 하루 앞선 7일 오후 6시16분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p>
<p>
   <br />
</p>
<p>「IM HERO 10」 전곡은 다음 날인 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공연에서 신곡을 먼저 들려준 뒤 타이틀곡과 앨범 전체 음원을 차례로 선보이는 방식이다.</p>
<p>
   <br />
</p>
<p>이번 고양 무대는 임영웅의 스타디움 공연 행보가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p>
<p>
   <br />
</p>
<p>임영웅은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대형 공연장에 입성한 데 이어 약 2년 만에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대규모 관객과 만난다.</p>
<p>
   <br />
</p>
<p>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 영역을 넓히며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p>
<p>
   <br />
</p>
<p>데뷔 10주년에 마련된 스타디움 공연과 10곡으로 구성된 「IM HERO 10」 발표가 맞물리면서 이번 9월은 임영웅에게 새로운 활동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고양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곡들이 음원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72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6:35: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33: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5</guid>
		<title><![CDATA[아이유, 1년 만에 신곡 깜짝 발표…10일 디지털 싱글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수 아이유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아이유는 오는 10일 1년 만의 새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새로운 노래로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이 조정된 상황에서도 음악 활동의 흐름을 이어간다.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곡 발표 소식은 4일 공식 채널에 등장한 티저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짧은 영상에는 새 싱글 발매를 알리는 이미지와 함께 공개 날짜와 시간이 담겼다.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매일이다.

   

아이유는 지난해에도 9월 10일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를 선보였다. 새 노래 역시 같은 날짜에 공개되면서 결과적으로 두 해 연속 9월 10일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

   

신곡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곡 제목을 비롯해 장르와 전체적인 콘셉트 등이 공개되지 않아 티저에 담긴 단서를 중심으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음원 공개일까지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최근 아이유가 일부 주요 활동 일정을 조정한 가운데 나온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아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했던 대규모 공연 일정을 변경하고 정규 6집 발매도 미룬 상태다.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추가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에는 변화가 생겼지만 이번 싱글을 통해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은 이어간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좋은 날」, 「밤편지」, 「라일락」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최근까지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신곡에 어떤 음악적 색깔을 담았을지도 관심사다.

   

1년 전과 같은 9월 10일을 다시 신곡 발표일로 선택한 아이유가 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0632_uqczyrtv.jpg" alt="142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수 아이유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아이유는 오는 10일 1년 만의 새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새로운 노래로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이 조정된 상황에서도 음악 활동의 흐름을 이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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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p>
   <br />
</p>
<p>신곡 발표 소식은 4일 공식 채널에 등장한 티저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짧은 영상에는 새 싱글 발매를 알리는 이미지와 함께 공개 날짜와 시간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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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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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매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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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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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유는 지난해에도 9월 10일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를 선보였다. 새 노래 역시 같은 날짜에 공개되면서 결과적으로 두 해 연속 9월 10일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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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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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곡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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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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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곡 제목을 비롯해 장르와 전체적인 콘셉트 등이 공개되지 않아 티저에 담긴 단서를 중심으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음원 공개일까지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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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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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디지털 싱글은 최근 아이유가 일부 주요 활동 일정을 조정한 가운데 나온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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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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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했던 대규모 공연 일정을 변경하고 정규 6집 발매도 미룬 상태다.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추가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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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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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에는 변화가 생겼지만 이번 싱글을 통해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은 이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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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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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좋은 날」, 「밤편지」, 「라일락」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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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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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최근까지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신곡에 어떤 음악적 색깔을 담았을지도 관심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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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년 전과 같은 9월 10일을 다시 신곡 발표일로 선택한 아이유가 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55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6:28: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05: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4</guid>
		<title><![CDATA[아리아나 그란데, 41회 월드투어 마무리…당분간 공개활동 휴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41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마치고 당분간 대중의 시선에서 한발 물러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돌며 약 3개월간 이어온 투어를 런던에서 마무리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란데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이터널 선샤인 투어(Eternal Sunshine Tour)’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지난 6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영국으로 이어졌으며 모두 41차례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일정인 런던에서는 O2 아레나에서 10회 연속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무대에서 그란데는 여러 차례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팬들에게 이번 투어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 가운데 하나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의상과 메시지에도 고마움을 나타내며 이번 경험을 항상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투어 종료와 함께 그란데는 당분간 공개적인 활동에서 거리를 둘 예정이다.

그란데 측은 지난달 투어가 끝난 뒤 공개적인 업무와 행사 참석에서 벗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과 평가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활동 중단 기간이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정은 예정됐던 무대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란데는 2027년 여름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공연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새로운 출연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란데는 최근 가수뿐 아니라 영화 「위키드」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결정이 가수나 배우 활동의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개 행사와 대규모 활동에서 당분간 물러나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1차례의 무대를 모두 마친 그란데가 화려한 월드투어 뒤 잠시 스포트라이트를 떠나면서 세계 팬들의 관심은 그의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4137_yqrumtto.jpg" alt="142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41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마치고 당분간 대중의 시선에서 한발 물러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돌며 약 3개월간 이어온 투어를 런던에서 마무리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그란데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이터널 선샤인 투어(Eternal Sunshine Tour)’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p>
<p><br /></p>
<p>지난 6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영국으로 이어졌으며 모두 41차례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일정인 런던에서는 O2 아레나에서 10회 연속 공연을 펼쳤다.</p>
<p><br /></p>
<p>마지막 무대에서 그란데는 여러 차례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p>
<p><br /></p>
<p>그는 팬들에게 이번 투어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 가운데 하나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의상과 메시지에도 고마움을 나타내며 이번 경험을 항상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투어 종료와 함께 그란데는 당분간 공개적인 활동에서 거리를 둘 예정이다.</p>
<p><br /></p>
<p>그란데 측은 지난달 투어가 끝난 뒤 공개적인 업무와 행사 참석에서 벗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과 평가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활동 중단 기간이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이 같은 결정은 예정됐던 무대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p>
<p><br /></p>
<p>그란데는 2027년 여름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공연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새로운 출연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그란데는 최근 가수뿐 아니라 영화 「위키드」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p>
<p><br /></p>
<p>이번 결정이 가수나 배우 활동의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개 행사와 대규모 활동에서 당분간 물러나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p><br /></p>
<p>41차례의 무대를 모두 마친 그란데가 화려한 월드투어 뒤 잠시 스포트라이트를 떠나면서 세계 팬들의 관심은 그의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68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4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3:40: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3</guid>
		<title><![CDATA[지창욱·中스타 리윈루이 상하이서 즉흥댄스…뜻밖의 한중 스타 만남 화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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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서 배우 리윈루이(왼쪽)와 지창욱이 즉흥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 두 사람의 현장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배우 지창욱과 중국 배우 리윈루이(李昀锐)가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한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의 동작을 따라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3일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지창욱과 리윈루이를 비롯해 중국 배우 구리나자(古力娜扎), 쉬뤄한(徐若晗) 등 여러 스타가 함께했다.

   

가장 관심을 끈 장면은 행사 도중 나온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즉흥댄스였다.

   

리윈루이가 음악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하자 옆에 있던 지창욱도 그의 동작을 바라보며 따라 했다. 리윈루이가 자유롭게 동작을 이어가면 지창욱이 이를 살핀 뒤 비슷한 동작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춤을 추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정식 공연이 아닌 행사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짧은 장면이었지만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리윈루이가 거리낌 없이 춤을 추고 지창욱이 이를 따라 하는 모습을 두고 ‘한 명은 과감하게 춤추고 한 명은 과감하게 배운다’는 의미의 ‘一个敢跳一个敢学’이라는 표현을 붙였다. 관련 검색어도 웨이보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두 배우가 이전까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는 점도 관심을 키웠다. 이번 상하이 행사가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보인 첫 사례로 전해졌다.

   

1996년생인 리윈루이는 「성한찬란(星汉灿烂)」과 「구중자(九重紫)」 등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인지도를 높인 배우다. 이번 행사에는 톰 포드 뷰티 중국지역 앰배서더로 참석했다.

   

지창욱은 「기황후」와 「힐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팬층을 형성해온 한국 배우다.

   

화려한 브랜드 행사보다 관심을 끈 것은 두 배우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교류였다. 예상하지 못했던 한중 스타의 만남이 즉흥댄스로 이어지면서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상하이 동반 무대가 중국 온라인의 화제 장면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3201_qeizwoev.jpg" alt="141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서 배우 리윈루이(왼쪽)와 지창욱이 즉흥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 두 사람의 현장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배우 지창욱과 중국 배우 리윈루이(李昀锐)가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한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의 동작을 따라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p>
<p>
   <br />
</p>
<p>두 사람은 3일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 참석했다.</p>
<p>
   <br />
</p>
<p>현장에는 지창욱과 리윈루이를 비롯해 중국 배우 구리나자(古力娜扎), 쉬뤄한(徐若晗) 등 여러 스타가 함께했다.</p>
<p>
   <br />
</p>
<p>가장 관심을 끈 장면은 행사 도중 나온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즉흥댄스였다.</p>
<p>
   <br />
</p>
<p>리윈루이가 음악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하자 옆에 있던 지창욱도 그의 동작을 바라보며 따라 했다. 리윈루이가 자유롭게 동작을 이어가면 지창욱이 이를 살핀 뒤 비슷한 동작을 선보였다.</p>
<p>
   <br />
</p>
<p>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춤을 추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정식 공연이 아닌 행사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짧은 장면이었지만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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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네티즌들은 리윈루이가 거리낌 없이 춤을 추고 지창욱이 이를 따라 하는 모습을 두고 ‘한 명은 과감하게 춤추고 한 명은 과감하게 배운다’는 의미의 ‘一个敢跳一个敢学’이라는 표현을 붙였다. 관련 검색어도 웨이보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p>
<p>
   <br />
</p>
<p>두 배우가 이전까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는 점도 관심을 키웠다. 이번 상하이 행사가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보인 첫 사례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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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1996년생인 리윈루이는 「성한찬란(星汉灿烂)」과 「구중자(九重紫)」 등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인지도를 높인 배우다. 이번 행사에는 톰 포드 뷰티 중국지역 앰배서더로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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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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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창욱은 「기황후」와 「힐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팬층을 형성해온 한국 배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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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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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려한 브랜드 행사보다 관심을 끈 것은 두 배우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교류였다. 예상하지 못했던 한중 스타의 만남이 즉흥댄스로 이어지면서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상하이 동반 무대가 중국 온라인의 화제 장면으로 떠올랐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62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33: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3:31: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2</guid>
		<title><![CDATA[연변, 中 변경경제 거점으로 부상…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180% 급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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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3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열린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 현장. 이날 포럼에서는 변경지역의 대외개방과 국경 간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026 중국 변경경제 발전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중국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동북아 국경무역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이 전년보다 약 180% 급증한 가운데 중국의 변경경제 전문가들이 연길에 모여 새로운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3일 연길에서는 광시대와 연변대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열렸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학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변경경제와 대외개방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2026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 연차보고서」도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변경 9개 성·자치구의 국내총생산(GDP)은 19조24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3.32% 증가했다.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도 4394억1400만달러로 5.2%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경지역이 단순히 상품이 지나가는 통로에서 벗어나 산업과 물류, 무역이 결합된 경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이 열린 연변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7월 연변의 온라인 소매액은 126억62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4% 증가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은 146억5100만위안으로 179.9% 급증했다.

   

연변은 훈춘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와 연길공항경제개발구의 RCEP 연변 크로스보더 수출입센터 등을 구축했다. 관련 플랫폼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기업 2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훈춘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2018년 4300만위안에서 지난해 148억4000만위안으로 확대됐다.

   

중국·러시아·북한 접경지역에 자리한 연변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물류와 무역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연변이 단순한 국경 통로를 넘어 동북아 산업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1234_gyakwxza.jpg" alt="141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3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열린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 현장. 이날 포럼에서는 변경지역의 대외개방과 국경 간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026 중국 변경경제 발전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중국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동북아 국경무역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이 전년보다 약 180% 급증한 가운데 중국의 변경경제 전문가들이 연길에 모여 새로운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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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일 연길에서는 광시대와 연변대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열렸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학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변경경제와 대외개방 방향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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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럼에서는 「2026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 연차보고서」도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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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변경 9개 성·자치구의 국내총생산(GDP)은 19조24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3.32% 증가했다.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도 4394억1400만달러로 5.2%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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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국경지역이 단순히 상품이 지나가는 통로에서 벗어나 산업과 물류, 무역이 결합된 경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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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럼이 열린 연변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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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1~7월 연변의 온라인 소매액은 126억62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4% 증가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은 146억5100만위안으로 179.9% 급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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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훈춘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와 연길공항경제개발구의 RCEP 연변 크로스보더 수출입센터 등을 구축했다. 관련 플랫폼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기업 200여 곳이 입주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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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2018년 4300만위안에서 지난해 148억4000만위안으로 확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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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러시아·북한 접경지역에 자리한 연변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물류와 무역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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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연변이 단순한 국경 통로를 넘어 동북아 산업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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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50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14: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3:10: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1</guid>
		<title><![CDATA[러시아, 키이우 일주일 넘게 연속 공격…고층아파트·美기업 공장까지 피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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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연속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거지역과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고 구조·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러시아의 공격은 수도 외곽의 미국 기업 생산시설로도 이어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주일 넘게 이어가고 있다.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돼 어린이와 의료진 등 10명이 다쳤고, 수도 외곽에서는 미국 기업의 생산시설까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

3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의 한 고층 주거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9층 일부가 크게 파손됐다.

키이우 당국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부상자 가운데 의료진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건물에서는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국은 당초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자 발생 발표를 정정했다.

공격은 수도 외곽으로도 이어졌다.

러시아 드론은 키이우 동쪽 브로바리 인근의 코카콜라 생산시설을 타격해 공장 일부를 파손했다. 현장에는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공장 직원들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기업의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미국을 향한 러시아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키이우에서는 최근 일주일 넘게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지역과 기반시설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민간인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3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평화적 해결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고 말했다.

종전 협상을 위한 외교적 접촉이 다시 추진되는 상황에서도 수도권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군사적 압박과 협상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1519_raihclem.jpg" alt="1418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연속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거지역과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고 구조·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러시아의 공격은 수도 외곽의 미국 기업 생산시설로도 이어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주일 넘게 이어가고 있다.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돼 어린이와 의료진 등 10명이 다쳤고, 수도 외곽에서는 미국 기업의 생산시설까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p>
<p><br /></p>
<p>3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의 한 고층 주거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9층 일부가 크게 파손됐다.</p>
<p><br /></p>
<p>키이우 당국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부상자 가운데 의료진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건물에서는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했다.</p>
<p><br /></p>
<p>당국은 당초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자 발생 발표를 정정했다.</p>
<p><br /></p>
<p>공격은 수도 외곽으로도 이어졌다.</p>
<p><br /></p>
<p>러시아 드론은 키이우 동쪽 브로바리 인근의 코카콜라 생산시설을 타격해 공장 일부를 파손했다. 현장에는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공장 직원들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p>
<p><br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기업의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미국을 향한 러시아의 신호라고 주장했다.</p>
<p><br /></p>
<p>키이우에서는 최근 일주일 넘게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지역과 기반시설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민간인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p>
<p><br /></p>
<p>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br /></p>
<p>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3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평화적 해결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고 말했다.</p>
<p><br /></p>
<p>종전 협상을 위한 외교적 접촉이 다시 추진되는 상황에서도 수도권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군사적 압박과 협상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43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17: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2:58: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0</guid>
		<title><![CDATA[네팔 대홍수 사망 1,259명…5천명 실종, 피해액 25억달러 넘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와 토석류로 인한 사망자가 1,250명을 넘어섰다. 실종·연락두절자도 5천명을 넘는 가운데 수백명의 근로자가 사라진 수력발전소 터널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의 3일 저녁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259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5,083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촉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홍수는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내려오며 마을과 도로, 교량, 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

현재 구조작업은 수력발전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피해를 본 6개 수력발전 사업장에서 약 900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급류를 피해 터널이나 지하 시설로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어 네팔군과 해외 전문구조팀이 진입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장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홍수로 트리슐리강 일대에 약 220만t의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 등이 쌓인 것으로 추산됐다. 일부 터널은 입구 자체가 매몰되거나 내부 구조가 변형돼 중장비 진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500명이 넘는 기술자와 전문가들도 터널 설계도와 근로자들의 마지막 위치, 발전시설 구조 등을 공유하며 현장 구조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난의 경제적 충격도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네팔 재난당국의 잠정 조사에서 주택과 도로, 교량, 농업·전력·통신시설 등에 발생한 피해는 최소 3,875억 네팔루피, 약 25억6천만달러로 추산됐다.

도로 복구와 임시주거시설 설치, 식수·전력 공급 등 향후 4개월간 초기 복구에만 약 79억5천만 네팔루피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4,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38개 임시구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실종자가 5천명을 넘고 터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이번 참사의 인명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와 토석류로 인한 사망자가 1,250명을 넘어섰다. 실종·연락두절자도 5천명을 넘는 가운데 수백명의 근로자가 사라진 수력발전소 터널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의 3일 저녁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259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5,083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p>
<p><br /></p>
<p>지난달 26일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촉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홍수는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내려오며 마을과 도로, 교량, 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p>
<p><br /></p>
<p>현재 구조작업은 수력발전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피해를 본 6개 수력발전 사업장에서 약 900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급류를 피해 터널이나 지하 시설로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어 네팔군과 해외 전문구조팀이 진입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p>
<p><br /></p>
<p>하지만 현장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홍수로 트리슐리강 일대에 약 220만t의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 등이 쌓인 것으로 추산됐다. 일부 터널은 입구 자체가 매몰되거나 내부 구조가 변형돼 중장비 진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p>
<p><br /></p>
<p>500명이 넘는 기술자와 전문가들도 터널 설계도와 근로자들의 마지막 위치, 발전시설 구조 등을 공유하며 현장 구조작업을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재난의 경제적 충격도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p>
<p><br /></p>
<p>네팔 재난당국의 잠정 조사에서 주택과 도로, 교량, 농업·전력·통신시설 등에 발생한 피해는 최소 3,875억 네팔루피, 약 25억6천만달러로 추산됐다.</p>
<p><br /></p>
<p>도로 복구와 임시주거시설 설치, 식수·전력 공급 등 향후 4개월간 초기 복구에만 약 79억5천만 네팔루피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p>
<p><br /></p>
<p>현재 4,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38개 임시구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실종자가 5천명을 넘고 터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이번 참사의 인명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38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2:52: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2:49: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9</guid>
		<title><![CDATA[독일 ‘러시아 드론’ 파장 유럽 확산…영국도 대러 대응 가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견된 폭발물 탑재 드론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러시아를 사건의 배후로 공식 지목한 데 이어 영국이 러시아 외교 책임자를 초치하고 유럽연합(EU)도 추가 제재를 검토하면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5일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생했다.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탑재한 드론이 발견되면서 공항 일부가 폐쇄되고 대테러 수사가 시작됐다. 라이프치히/할레공항은 유럽의 주요 화물공항이면서 NATO의 물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 1일 경찰 수사와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토대로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이 러시아 국가기관을 대신해 움직였다는 정보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독일은 대응 조치로 본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 문화원 운영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영국도 움직였다.

영국 외무부는 3일 러시아의 주영 대사대리를 초치해 이번 사건에 강하게 항의했다. 영국 정부는 독일과 전적으로 연대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유럽의 집단안보를 흔들려는 러시아의 일련의 적대적 활동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다.

EU와 NATO 차원의 대응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밝혔다. EU에서는 러시아 군수산업과 관련된 개인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 명단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러시아는 사건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에 책임을 돌리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독일의 조치에 맞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독일 괴테인스티투트 문화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군사적 전선 밖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유럽의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드론과 사이버공격, 기반시설 파괴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NATO도 러시아의 유럽 내 하이브리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NATO는 현재 러시아가 회원국을 직접 공격할 임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이 영국의 외교 대응과 EU의 추가 제재 논의로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대립은 우크라이나 전장을 넘어 안보와 외교 영역에서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견된 폭발물 탑재 드론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러시아를 사건의 배후로 공식 지목한 데 이어 영국이 러시아 외교 책임자를 초치하고 유럽연합(EU)도 추가 제재를 검토하면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p>
<p><br /></p>
<p>사건은 지난달 5일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생했다.</p>
<p><br /></p>
<p>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탑재한 드론이 발견되면서 공항 일부가 폐쇄되고 대테러 수사가 시작됐다. 라이프치히/할레공항은 유럽의 주요 화물공항이면서 NATO의 물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p>
<p><br /></p>
<p>독일 정부는 지난 1일 경찰 수사와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토대로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p>
<p><br /></p>
<p>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이 러시아 국가기관을 대신해 움직였다는 정보가 확보됐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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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일은 대응 조치로 본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 문화원 운영을 중단시키기로 했다.</p>
<p><br /></p>
<p>영국도 움직였다.</p>
<p><br /></p>
<p>영국 외무부는 3일 러시아의 주영 대사대리를 초치해 이번 사건에 강하게 항의했다. 영국 정부는 독일과 전적으로 연대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유럽의 집단안보를 흔들려는 러시아의 일련의 적대적 활동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다.</p>
<p><br /></p>
<p>EU와 NATO 차원의 대응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밝혔다. EU에서는 러시아 군수산업과 관련된 개인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 명단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p>
<p><br /></p>
<p>러시아는 사건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p>
<p><br /></p>
<p>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에 책임을 돌리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독일의 조치에 맞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독일 괴테인스티투트 문화원을 폐쇄하기로 했다.</p>
<p><br /></p>
<p>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군사적 전선 밖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유럽의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p>
<p><br /></p>
<p>최근 유럽에서는 드론과 사이버공격, 기반시설 파괴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NATO도 러시아의 유럽 내 하이브리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p>
<p><br /></p>
<p>다만 NATO는 현재 러시아가 회원국을 직접 공격할 임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독일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이 영국의 외교 대응과 EU의 추가 제재 논의로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대립은 우크라이나 전장을 넘어 안보와 외교 영역에서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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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870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8: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56: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8</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②…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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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90년대 연변 도심의 거리 풍경. 당시 거리에는 자전거와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됐으며,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의 인적·경제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연변 사회에도 큰 변화가 시작됐다. [자료사진]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했다.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새롭게 시작된 날이었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랫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으로 가는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변을 비롯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한국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

   

한국에 다녀온 사람이 가져온 옷과 전자제품이 눈길을 끌었고, 한국에서 몇 년 일하면 중국에서 오랫동안 모아야 할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렇게 ‘코리안드림’이 시작됐다.

   

초기 한국행은 지금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친척의 초청을 받거나 산업연수 등의 경로를 찾아야 했다. 한국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 한국행 비자를 받는 일은 더욱 어려웠다.

   

그 틈을 브로커들이 파고들었다.

   

한국에 보내주겠다며 큰돈을 요구하거나 취업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국행을 위해 빚을 내고 재산을 처분했지만 사기를 당하거나, 어렵게 한국에 들어온 뒤 약속과 전혀 다른 현실을 마주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중수교 이후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초청 사기와 불법체류 문제가 함께 나타났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nbsp;

   

그럼에도 한국행은 멈추지 않았다.

   

당시 한국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이른바 3D 업종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었다. 1993년 산업연수생 제도가 도입되면서 중국동포들도 공장과 각종 산업현장으로 들어왔다. 이후 많은 중국동포가 한국의 단순노무 분야를 떠받치는 노동력의 한 축이 됐다.&nbsp;

   

그러나 ‘동포’라는 말과 노동현장의 현실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

   

말은 통했지만 제도적으로는 외국인이었다. 체류자격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됐고, 사업장을 마음대로 옮기기도 어려웠다. 체류기간이 끝났지만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은 불법체류자가 됐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었다.

   

한국에서 번 돈은 연길과 용정, 화룡을 비롯한 고향으로 보내졌다. 부모의 생활비가 됐고 자녀의 학비가 됐다. 낡은 집을 고치거나 새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

   

한 사람의 한국행이 한 가족의 생활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그 변화는 결국 연변 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변주 통계 등을 인용한 당시 보도에 따르면 1998년부터 10년 동안 연변 조선족이 해외노무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는 62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한국 등 해외에서 들어온 돈은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nbsp;

   

하지만 돈이 들어온 자리에서 다른 것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한국과 중국의 대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는 빈집이 늘었다. 부모가 한국에서 일하고 자녀가 조부모와 생활하는 가정도 생겨났다.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오랫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족관계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코리안드림에는 처음부터 두 얼굴이 있었던 셈이다.

   

누군가에게 한국행은 가난에서 벗어날 기회였다. 누군가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집을 샀고 자녀를 대학에 보냈다. 실제로 훗날 사업가나 전문직으로 자리 잡은 중국동포 가운데도 1990년대 한국행에서 삶의 전환점을 맞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nbsp;

   

반면 누군가에게는 빚과 불법체류, 산업재해와 가족해체의 시작이기도 했다.

   

그래서 1990년대 중국동포의 한국행을 단순히 ‘돈을 벌러 온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바라보기는 어렵다.

   

그들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말을 했다. 조상의 고향이라고 배웠던 나라에 도착했지만 입국심사대에서는 외국인이었다.

   

한국 사람들은 그들을 ‘동포’라고 부르면서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로 바라봤다.

   

어쩌면 중국동포가 한국에서 처음 마주한 가장 큰 혼란은 가난도, 힘든 노동도 아니었는지 모른다.

   

같은 말을 쓰고 같은 뿌리를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이 이 사회에서 누구인지 쉽게 설명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1990년대의 코리안드림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

   

가리봉동.

   

한때 한국 산업화를 상징했던 노동자들의 동네가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어갔다.

   

다음 회에서는 그곳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15549_hxhzpxbu.jpg" alt="141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90년대 연변 도심의 거리 풍경. 당시 거리에는 자전거와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됐으며,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의 인적·경제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연변 사회에도 큰 변화가 시작됐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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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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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새롭게 시작된 날이었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랫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으로 가는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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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연변을 비롯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한국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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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 다녀온 사람이 가져온 옷과 전자제품이 눈길을 끌었고, 한국에서 몇 년 일하면 중국에서 오랫동안 모아야 할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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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코리안드림’이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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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초기 한국행은 지금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친척의 초청을 받거나 산업연수 등의 경로를 찾아야 했다. 한국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 한국행 비자를 받는 일은 더욱 어려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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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틈을 브로커들이 파고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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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 보내주겠다며 큰돈을 요구하거나 취업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국행을 위해 빚을 내고 재산을 처분했지만 사기를 당하거나, 어렵게 한국에 들어온 뒤 약속과 전혀 다른 현실을 마주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중수교 이후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초청 사기와 불법체류 문제가 함께 나타났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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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에도 한국행은 멈추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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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한국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이른바 3D 업종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었다. 1993년 산업연수생 제도가 도입되면서 중국동포들도 공장과 각종 산업현장으로 들어왔다. 이후 많은 중국동포가 한국의 단순노무 분야를 떠받치는 노동력의 한 축이 됐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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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동포’라는 말과 노동현장의 현실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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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말은 통했지만 제도적으로는 외국인이었다. 체류자격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됐고, 사업장을 마음대로 옮기기도 어려웠다. 체류기간이 끝났지만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은 불법체류자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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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에도 사람들이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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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서 번 돈은 연길과 용정, 화룡을 비롯한 고향으로 보내졌다. 부모의 생활비가 됐고 자녀의 학비가 됐다. 낡은 집을 고치거나 새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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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사람의 한국행이 한 가족의 생활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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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변화는 결국 연변 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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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주 통계 등을 인용한 당시 보도에 따르면 1998년부터 10년 동안 연변 조선족이 해외노무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는 62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한국 등 해외에서 들어온 돈은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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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돈이 들어온 자리에서 다른 것이 빠져나가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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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한국과 중국의 대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는 빈집이 늘었다. 부모가 한국에서 일하고 자녀가 조부모와 생활하는 가정도 생겨났다.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오랫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족관계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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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리안드림에는 처음부터 두 얼굴이 있었던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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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군가에게 한국행은 가난에서 벗어날 기회였다. 누군가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집을 샀고 자녀를 대학에 보냈다. 실제로 훗날 사업가나 전문직으로 자리 잡은 중국동포 가운데도 1990년대 한국행에서 삶의 전환점을 맞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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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누군가에게는 빚과 불법체류, 산업재해와 가족해체의 시작이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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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1990년대 중국동포의 한국행을 단순히 ‘돈을 벌러 온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바라보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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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들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말을 했다. 조상의 고향이라고 배웠던 나라에 도착했지만 입국심사대에서는 외국인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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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사람들은 그들을 ‘동포’라고 부르면서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로 바라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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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쩌면 중국동포가 한국에서 처음 마주한 가장 큰 혼란은 가난도, 힘든 노동도 아니었는지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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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말을 쓰고 같은 뿌리를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이 이 사회에서 누구인지 쉽게 설명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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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0년대의 코리안드림은 그렇게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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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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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리봉동.</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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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때 한국 산업화를 상징했던 노동자들의 동네가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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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회에서는 그곳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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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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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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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81636.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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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04 Sep 2026 11:56:28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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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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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정창성 中 송환 추진하는 유족…불발 땐 ‘중국서 복역’ 검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창성(31)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송환에 이어 한국에서 재판받을 경우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정씨의 과거 대학 내 행적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중국 지무신문은 4일 피해자 유족 측 장판칭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법률 대응 방향을 전했다.

유족은 지난달 30일 중국 변호인단을 정식 선임했다. 변호인단은 중국 공안기관에 관련 법률 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목표는 정씨를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것이다. 다만 범행이 한국에서 발생해 한국이 우선적인 사법관할권을 갖고 있고 범죄인 인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변호인 측은 설명했다.

이에 송환이 성사되지 않으면 한국 재판에서 가능한 높은 수준의 처벌과 민사배상을 요구하고, 이후 수형자 이송을 통해 정씨가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정씨의 과거 행적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샤오샹천바오는 정씨가 대학 강사로 일할 당시 다른 중국인 여성 유학생들에게 사적으로 연락해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지도교수로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의 구두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 언론에서는 정씨가 2023년 한 중국인 여학생에게 교제를 요구하다 거절당한 뒤 계속 접근했고, 다른 유학생을 통해 졸업 문제를 거론하며 압박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중국인 학생들이 대학에 신고했고 대학 측이 정씨에게 구두경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중국 온라인에서 일부 제기되는 ‘상습 성범죄자’ 또는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주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정씨는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피해자 유해 일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나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이 정씨의 송환을 공식 요구했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 송환과 중국 내 복역 추진은 피해자 유족과 변호인단의 계획이다.

정씨의 검찰 송치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송환 가능성과 과거 대학 내 행적을 둘러싼 논의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창성(31)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송환에 이어 한국에서 재판받을 경우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정씨의 과거 대학 내 행적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중국 지무신문은 4일 피해자 유족 측 장판칭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법률 대응 방향을 전했다.</p>
<p><br /></p>
<p>유족은 지난달 30일 중국 변호인단을 정식 선임했다. 변호인단은 중국 공안기관에 관련 법률 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했다.</p>
<p><br /></p>
<p>우선 목표는 정씨를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것이다. 다만 범행이 한국에서 발생해 한국이 우선적인 사법관할권을 갖고 있고 범죄인 인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변호인 측은 설명했다.</p>
<p><br /></p>
<p>이에 송환이 성사되지 않으면 한국 재판에서 가능한 높은 수준의 처벌과 민사배상을 요구하고, 이후 수형자 이송을 통해 정씨가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정씨의 과거 행적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p>
<p><br /></p>
<p>중국 샤오샹천바오는 정씨가 대학 강사로 일할 당시 다른 중국인 여성 유학생들에게 사적으로 연락해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지도교수로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의 구두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p>
<p><br /></p>
<p>한국 언론에서는 정씨가 2023년 한 중국인 여학생에게 교제를 요구하다 거절당한 뒤 계속 접근했고, 다른 유학생을 통해 졸업 문제를 거론하며 압박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중국인 학생들이 대학에 신고했고 대학 측이 정씨에게 구두경고한 사실도 확인됐다.</p>
<p><br /></p>
<p>다만 중국 온라인에서 일부 제기되는 ‘상습 성범죄자’ 또는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주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정씨는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피해자 유해 일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p>
<p><br /></p>
<p>중국 정부나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이 정씨의 송환을 공식 요구했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 송환과 중국 내 복역 추진은 피해자 유족과 변호인단의 계획이다.</p>
<p><br /></p>
<p>정씨의 검찰 송치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송환 가능성과 과거 대학 내 행적을 둘러싼 논의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796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53: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53: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6</guid>
		<title><![CDATA[中, 대만 동쪽 바다로 활동 확대…해저조사 이어 해경 순찰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도 해경 함정을 투입해 대응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측은 해당 해역에서 해상 관할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에 나섰다. 중국은 정상적인 해양조사와 법 집행 활동이라는 입장이지만 대만은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해양지구물리 종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다중빔 음향측심과 다중채널 탄성파 탐사, 해저지진 관측, 중력·자기장 측정 등이 동원됐다. 해저 지형과 퇴적층, 심부 지질구조 등 해당 해역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다.

   

중국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자연자원 관리와 국토공간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중국 해경도 대만 동쪽 해역에서 순찰에 나섰다.

   

중국 해경은 푸퉈산함을 중심으로 한 함정 편대가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이른바 ‘상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측은 지난 8월부터 해당 해역에서 순찰과 관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조사 결과와 해경 순찰 사실이 같은 날 공개되면서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도 부각되고 있다.

   

대만 해경은 중국 해경선들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지안함 등을 투입해 감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중국 해경 푸퉈산함은 대만 뤼다오에서 동쪽으로 약 105해리, 다이산함은 약 74해리 떨어진 해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함정 모두 대만이 설정한 제한수역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대만 측은 밝혔다.

   

대만은 중국이 ‘법 집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해경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해양조사를 둘러싼 마찰도 앞서 발생했다. 지난달 대만 측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하던 중국 조사선을 발견해 추적·감시하고 퇴거를 요구했다.

   

이번 움직임에서 주목되는 것은 중국의 활동이 대만해협뿐 아니라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을 정상적인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중국이 해상에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고 있어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22011_htbkgftt.jpg" alt="141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도 해경 함정을 투입해 대응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측은 해당 해역에서 해상 관할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에 나섰다. 중국은 정상적인 해양조사와 법 집행 활동이라는 입장이지만 대만은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며 경계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자연자원부는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해양지구물리 종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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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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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에는 다중빔 음향측심과 다중채널 탄성파 탐사, 해저지진 관측, 중력·자기장 측정 등이 동원됐다. 해저 지형과 퇴적층, 심부 지질구조 등 해당 해역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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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자연자원 관리와 국토공간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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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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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날 중국 해경도 대만 동쪽 해역에서 순찰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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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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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해경은 푸퉈산함을 중심으로 한 함정 편대가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이른바 ‘상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측은 지난 8월부터 해당 해역에서 순찰과 관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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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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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양조사 결과와 해경 순찰 사실이 같은 날 공개되면서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도 부각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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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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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 해경은 중국 해경선들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지안함 등을 투입해 감시에 나섰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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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일 오전 중국 해경 푸퉈산함은 대만 뤼다오에서 동쪽으로 약 105해리, 다이산함은 약 74해리 떨어진 해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함정 모두 대만이 설정한 제한수역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대만 측은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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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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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은 중국이 ‘법 집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해경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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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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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양조사를 둘러싼 마찰도 앞서 발생했다. 지난달 대만 측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하던 중국 조사선을 발견해 추적·감시하고 퇴거를 요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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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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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움직임에서 주목되는 것은 중국의 활동이 대만해협뿐 아니라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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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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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을 정상적인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중국이 해상에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고 있어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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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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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415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2:22: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2:18: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5</guid>
		<title><![CDATA[소멸했다 다시 살아난 태풍 ‘사델’…中 세 번째 상륙, 8만여명 대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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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태풍 ‘사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중국 푸젠성에서 구조대원들이 침수지역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델은 3일 오전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 상륙했으며, 푸젠 곳곳에서 침수와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한차례 소멸했던 태풍이 다시 발달해 중국에 세 번째 상륙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태풍 ‘사델’이 중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푸젠성과 저장성을 중심으로 폭우와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델은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열대폭풍급이었다.

이번이 중국에서만 세 번째 상륙이다.

사델은 지난달 28일 오전 저장성 타이저우시 위환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한 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이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30일 태풍 번호가 해제됐지만 잔류 저기압이 남중국해로 이동한 뒤 다시 발달했다.

중앙기상대는 1일 사델이 다시 태풍으로 강화되자 기존 이름과 번호를 그대로 사용했다.

폭우 피해도 커지고 있다.

푸젠성에서는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20개 현 122개 향·진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 가운데 28개 지역은 강수량이 250㎜를 넘어섰다. 6개 도시 16개 현의 하천 26개 관측지점에서는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어섰다.

당국은 위험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3일 오전 7시까지 푸젠성에서 해상과 육상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이동했다.

푸저우와 취안저우, 장저우, 닝더 등에서는 학교 수업이 중단됐다. 장푸와 자오안, 둥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업·생산중단·휴교·시장폐쇄 조치도 시행됐다.

저장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원저우 창난현의 한 직업학교에서는 집중호우로 교내에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교사와 학생 2500여명이 한때 고립됐다. 당국은 대형 드론을 투입해 식품과 식수를 학교 안전지역으로 운반했다.

사델의 이동 경로도 이례적이다. 첫 상륙지인 저장성 위환시 칸먼 일대에는 올해 이미 다른 태풍 두 개가 상륙했다. 신화통신은 기상관측 기록상 한 해에 태풍 세 개가 같은 지역에 잇따라 상륙한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

사델은 세 번째 상륙 이후 점차 약화하고 있지만 추가 폭우 위험은 남아 있다.

중국 기상당국은 푸젠 남동부와 광둥 동부 일부 지역에 최대 250~30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기후센터는 9월에도 2~3개의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거나 뚜렷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남동부 연안 지역의 긴장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20237_xnegsrno.jpg" alt="141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태풍 ‘사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중국 푸젠성에서 구조대원들이 침수지역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델은 3일 오전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 상륙했으며, 푸젠 곳곳에서 침수와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차례 소멸했던 태풍이 다시 발달해 중국에 세 번째 상륙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태풍 ‘사델’이 중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푸젠성과 저장성을 중심으로 폭우와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델은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열대폭풍급이었다.</p>
<p><br /></p>
<p>이번이 중국에서만 세 번째 상륙이다.</p>
<p><br /></p>
<p>사델은 지난달 28일 오전 저장성 타이저우시 위환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한 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이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30일 태풍 번호가 해제됐지만 잔류 저기압이 남중국해로 이동한 뒤 다시 발달했다.</p>
<p><br /></p>
<p>중앙기상대는 1일 사델이 다시 태풍으로 강화되자 기존 이름과 번호를 그대로 사용했다.</p>
<p><br /></p>
<p>폭우 피해도 커지고 있다.</p>
<p><br /></p>
<p>푸젠성에서는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20개 현 122개 향·진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 가운데 28개 지역은 강수량이 250㎜를 넘어섰다. 6개 도시 16개 현의 하천 26개 관측지점에서는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어섰다.</p>
<p><br /></p>
<p>당국은 위험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3일 오전 7시까지 푸젠성에서 해상과 육상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이동했다.</p>
<p><br /></p>
<p>푸저우와 취안저우, 장저우, 닝더 등에서는 학교 수업이 중단됐다. 장푸와 자오안, 둥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업·생산중단·휴교·시장폐쇄 조치도 시행됐다.</p>
<p><br /></p>
<p>저장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p>
<p><br /></p>
<p>원저우 창난현의 한 직업학교에서는 집중호우로 교내에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교사와 학생 2500여명이 한때 고립됐다. 당국은 대형 드론을 투입해 식품과 식수를 학교 안전지역으로 운반했다.</p>
<p><br /></p>
<p>사델의 이동 경로도 이례적이다. 첫 상륙지인 저장성 위환시 칸먼 일대에는 올해 이미 다른 태풍 두 개가 상륙했다. 신화통신은 기상관측 기록상 한 해에 태풍 세 개가 같은 지역에 잇따라 상륙한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p>
<p><br /></p>
<p>사델은 세 번째 상륙 이후 점차 약화하고 있지만 추가 폭우 위험은 남아 있다.</p>
<p><br /></p>
<p>중국 기상당국은 푸젠 남동부와 광둥 동부 일부 지역에 최대 250~30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기후센터는 9월에도 2~3개의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거나 뚜렷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남동부 연안 지역의 긴장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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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404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2:03: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1:59: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4</guid>
		<title><![CDATA[세계 곳곳서 참사 잇따라…산불·버스 전복·선박 침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12명이 숨졌고, 이집트에서는 여객버스 전복으로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튀르키예 앞바다에서는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10명이 실종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는 지난달 말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수습과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산불은 중부에서 동부까지 여러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지젤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당국이 발표한 공식 사망자는 12명이다. 세티프와 겔마 등에서는 소방대와 군 병력이 남은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지젤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주민 보상과 주택 재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불의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고의로 산불을 낸 사람에게 사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nbsp;

&nbsp;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는 2일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남부 시나이의 관광도시 다합과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여객버스가 전복돼 2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요르단인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보건당국은 구급차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마르마라해에서는 같은 날 새벽 화물선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와 ‘알수’호가 충돌했다.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는 충돌 이후 빠르게 침몰했다. 선장을 포함해 배에 타고 있던 튀르키예 국적 선원 10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구명정과 선박 잔해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구조선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의 무상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번 주 중부 자바와 동부 자바, 서수마트라 등에서 1700명 이상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중부 자바 라셈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 752명과 교사 25명이 집단으로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일부 급식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확한 원인과 급식 관리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12명이 숨졌고, 이집트에서는 여객버스 전복으로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튀르키예 앞바다에서는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10명이 실종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p>
<p><br /></p>
<p>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는 지난달 말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수습과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p>
<p><br /></p>
<p>산불은 중부에서 동부까지 여러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지젤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당국이 발표한 공식 사망자는 12명이다. 세티프와 겔마 등에서는 소방대와 군 병력이 남은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지젤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주민 보상과 주택 재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불의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고의로 산불을 낸 사람에게 사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14358_ucyyulof.jpg" alt="141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는 2일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p>
<p><br /></p>
<p>남부 시나이의 관광도시 다합과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여객버스가 전복돼 2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요르단인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보건당국은 구급차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p>
<p><br /></p>
<p>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마르마라해에서는 같은 날 새벽 화물선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와 ‘알수’호가 충돌했다.</p>
<p><br /></p>
<p>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는 충돌 이후 빠르게 침몰했다. 선장을 포함해 배에 타고 있던 튀르키예 국적 선원 10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구명정과 선박 잔해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구조선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p>
<p><br /></p>
<p>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의 무상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p>
<p><br /></p>
<p>이번 주 중부 자바와 동부 자바, 서수마트라 등에서 1700명 이상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중부 자바 라셈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 752명과 교사 25명이 집단으로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p>
<p><br /></p>
<p>인도네시아 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일부 급식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확한 원인과 급식 관리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93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1:44: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1:4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3</guid>
		<title><![CDATA[김정은, 교육을 국가발전 핵심으로…“세계 일류 수준 목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육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교육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북한이 올해부터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교육을 국가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제15차 전국교원대회가 전날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교육정책의 방향과 교원들의 역할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자들이 혁명적 사상과 애국정신을 갖추고 높은 도덕성과 폭넓은 지식을 지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 전통을 확고하게 이어가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특히 북한의 교육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을 부각했다.

북한은 첫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두 번째 강령을 시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를 교육 발전 과정에서 책임이 큰 중요한 단계로 규정했다.

이번 전국교원대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교육 수준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노동당이 추구하는 목표가 북한의 교육을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밝혔다. 교육이 국가의 부강과 발전을 이끄는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학제를 개편하며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2012년 최고인민회의에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시행을 법령으로 채택한 뒤 단계적으로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직접 강조한 것은 교육을 단순한 학교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육성과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은 이번 전국교원대회를 통해 기존 교육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비롯해 교육 발전을 위한 실천적 과제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12119_ovrxlidp.jpg" alt="141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육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교육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북한이 올해부터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교육을 국가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강조했다.</p>
<p><br /></p>
<p>조선중앙통신은 3일 제15차 전국교원대회가 전날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교육정책의 방향과 교원들의 역할을 제시했다.</p>
<p><br /></p>
<p>김 위원장은 교육자들이 혁명적 사상과 애국정신을 갖추고 높은 도덕성과 폭넓은 지식을 지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 전통을 확고하게 이어가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p>
<p><br /></p>
<p>특히 북한의 교육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을 부각했다.</p>
<p><br /></p>
<p>북한은 첫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두 번째 강령을 시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를 교육 발전 과정에서 책임이 큰 중요한 단계로 규정했다.</p>
<p><br /></p>
<p>이번 전국교원대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p>
<p><br /></p>
<p>김 위원장은 교육 수준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제시했다.</p>
<p><br /></p>
<p>그는 노동당이 추구하는 목표가 북한의 교육을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밝혔다. 교육이 국가의 부강과 발전을 이끄는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학제를 개편하며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2012년 최고인민회의에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시행을 법령으로 채택한 뒤 단계적으로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해왔다.</p>
<p><br /></p>
<p>이번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직접 강조한 것은 교육을 단순한 학교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육성과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북한은 이번 전국교원대회를 통해 기존 교육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비롯해 교육 발전을 위한 실천적 과제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80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1:21: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1:20: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2</guid>
		<title><![CDATA[中스타 치웨이 ‘AI 디지털 분신’ 공개…‘얼굴 판매’ 논란에 직접 답했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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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인공지능(AI) 콘텐츠에 활용하도록 허가한 것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의 얼굴을 AI에 사실상 ‘판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무단 사용을 방치하기보다 사용 범위와 권리를 명확히 하는 길을 택했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치웨이가 지난 8월 공식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nbsp;

   
      
      ▲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웨이는 최근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활용한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한 뒤 불거진 이른바 ‘얼굴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치웨이의 디지털 분신은 AI 만화극 「말일성하(末日盛夏)」의 주인공 ‘한칭샤(韩清夏)’로 등장한다. 실제 치웨이의 외모와 목소리 등을 활용한 AI 캐릭터가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방식이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스타가 자신의 얼굴을 AI에 ‘팔았다’는 의미의 ‘마이롄(卖脸·얼굴 판매)’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수익을 위해 AI에 자신의 권리를 넘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치웨이는 최근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초상권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정 작품에 한해 사용 범위와 기간을 정하고 심사와 책임추궁이 가능한 조건으로 허가했다는 설명이다.

   

AI 캐릭터 제작에는 이름과 초상, 목소리, 신체적 특징뿐 아니라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연기 스타일도 활용하도록 허가했다.

   

경제적 보상을 둘러싼 질문에도 답했다. 치웨이는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밝혔다. 다만 AI 콘텐츠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작품으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현재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활용을 선택한 배경에는 무단 도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허가하지 않더라도 AI 기술로 자신의 얼굴이 불법 합성되거나 이용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정식 계약을 통해 합법적 이용과 불법 이용의 경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배우의 일자리를 AI가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실제 배우와 AI 디지털 분신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봤다. 복잡한 감정과 현장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품은 실제 배우가 맡고,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콘텐츠에서는 AI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치웨이의 실험은 AI 시대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뿐 아니라 ‘연기’까지 어디까지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술 활용과 배우의 권리를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지가 중국 연예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인공지능(AI) 콘텐츠에 활용하도록 허가한 것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의 얼굴을 AI에 사실상 ‘판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무단 사용을 방치하기보다 사용 범위와 권리를 명확히 하는 길을 택했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논란은 치웨이가 지난 8월 공식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05629_xyfsdisk.png" alt="14127.pn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웨이는 최근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활용한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한 뒤 불거진 이른바 ‘얼굴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치웨이의 디지털 분신은 AI 만화극 「말일성하(末日盛夏)」의 주인공 ‘한칭샤(韩清夏)’로 등장한다. 실제 치웨이의 외모와 목소리 등을 활용한 AI 캐릭터가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스타가 자신의 얼굴을 AI에 ‘팔았다’는 의미의 ‘마이롄(卖脸·얼굴 판매)’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수익을 위해 AI에 자신의 권리를 넘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p>
<p>
   <br />
</p>
<p>치웨이는 최근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초상권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정 작품에 한해 사용 범위와 기간을 정하고 심사와 책임추궁이 가능한 조건으로 허가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AI 캐릭터 제작에는 이름과 초상, 목소리, 신체적 특징뿐 아니라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연기 스타일도 활용하도록 허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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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적 보상을 둘러싼 질문에도 답했다. 치웨이는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밝혔다. 다만 AI 콘텐츠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작품으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현재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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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활용을 선택한 배경에는 무단 도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허가하지 않더라도 AI 기술로 자신의 얼굴이 불법 합성되거나 이용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정식 계약을 통해 합법적 이용과 불법 이용의 경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p>
<p>
   <br />
</p>
<p>배우의 일자리를 AI가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실제 배우와 AI 디지털 분신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봤다. 복잡한 감정과 현장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품은 실제 배우가 맡고,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콘텐츠에서는 AI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치웨이의 실험은 AI 시대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뿐 아니라 ‘연기’까지 어디까지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술 활용과 배우의 권리를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지가 중국 연예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65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0:58: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0:55: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1</guid>
		<title><![CDATA[NBA 초강수…클리퍼스에 3000만달러 벌금·1라운드 지명권 5장 박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농구(NBA)가 샐러리캡 우회 규정을 위반한 LA 클리퍼스에 대규모 징계를 내렸다. 구단주 스티브 발머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향후 5년간 1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도 박탈했다.

   

NBA는 2일(현지시간) 외부 법무법인이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클리퍼스와 소속 스타 카와이 레너드 등이 단체협약(CBA)의 샐러리캡 우회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징계 수위는 상당히 강하다.

   

클리퍼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한 장씩 모두 5장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는다.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발머 구단주는 NBA와 구단의 모든 활동에서 1년 동안 배제된다. 농구운영 부문 책임자인 로런스 프랭크는 6개월, 사업운영 부문 사장 질리언 주커는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레너드에게도 70만달러를 NBA에 납부하도록 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선수에게 지급되는 공식 연봉 이외의 수입이다.

   

NBA 조사 결과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구단 거래업체들을 연결해 외부 후원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들에 구단 사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유도하고 레너드와 관계자들의 개인 비용 일부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NBA는 레너드 측 역시 구단에 외부 수입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압박했고 실제 관련 계약을 통해 수입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샐러리캡은 특정 구단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들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구단 간 경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NBA의 핵심 제도다. 공식 연봉 이외의 계약을 이용해 사실상 선수 보수를 늘리는 행위가 허용될 경우 제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NBA가 이번 사안을 중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선수 보수를 결정하는 제도가 리그 경쟁의 기본 요소라며 클리퍼스의 조직적·관리적 실패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징계 수위 역시 위반의 심각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클리퍼스는 앞으로 5년 동안 NBA의 별도 규정준수 감시도 받게 된다.

   

구단 측은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NBA와 선수노조는 이번 징계가 최종적이며 구속력을 갖는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5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은 클리퍼스의 장기적인 선수 수급과 전력 재편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징계는 단순한 벌금 문제를 넘어 NBA가 구단과 선수 사이의 외부 계약을 이용한 샐러리캡 우회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02101_kftsknby.jpg" alt="141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농구(NBA)가 샐러리캡 우회 규정을 위반한 LA 클리퍼스에 대규모 징계를 내렸다. 구단주 스티브 발머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향후 5년간 1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도 박탈했다.</p>
<p>
   <br />
</p>
<p>NBA는 2일(현지시간) 외부 법무법인이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클리퍼스와 소속 스타 카와이 레너드 등이 단체협약(CBA)의 샐러리캡 우회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p>
<p>
   <br />
</p>
<p>징계 수위는 상당히 강하다.</p>
<p>
   <br />
</p>
<p>클리퍼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한 장씩 모두 5장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는다.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p>
<p>
   <br />
</p>
<p>발머 구단주는 NBA와 구단의 모든 활동에서 1년 동안 배제된다. 농구운영 부문 책임자인 로런스 프랭크는 6개월, 사업운영 부문 사장 질리언 주커는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p>
<p>
   <br />
</p>
<p>레너드에게도 70만달러를 NBA에 납부하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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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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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의 핵심은 선수에게 지급되는 공식 연봉 이외의 수입이다.</p>
<p>
   <br />
</p>
<p>NBA 조사 결과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구단 거래업체들을 연결해 외부 후원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들에 구단 사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유도하고 레너드와 관계자들의 개인 비용 일부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NBA는 레너드 측 역시 구단에 외부 수입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압박했고 실제 관련 계약을 통해 수입을 얻었다고 판단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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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샐러리캡은 특정 구단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들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구단 간 경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NBA의 핵심 제도다. 공식 연봉 이외의 계약을 이용해 사실상 선수 보수를 늘리는 행위가 허용될 경우 제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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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A가 이번 사안을 중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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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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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선수 보수를 결정하는 제도가 리그 경쟁의 기본 요소라며 클리퍼스의 조직적·관리적 실패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징계 수위 역시 위반의 심각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클리퍼스는 앞으로 5년 동안 NBA의 별도 규정준수 감시도 받게 된다.</p>
<p>
   <br />
</p>
<p>구단 측은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NBA와 선수노조는 이번 징계가 최종적이며 구속력을 갖는다는 데 합의했다.</p>
<p>
   <br />
</p>
<p>특히 5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은 클리퍼스의 장기적인 선수 수급과 전력 재편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p>
   <br />
</p>
<p>이번 징계는 단순한 벌금 문제를 넘어 NBA가 구단과 선수 사이의 외부 계약을 이용한 샐러리캡 우회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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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44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0:22: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0:20: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0</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①…「한국은 없다」 그 후 30년, 무엇이 달라졌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1996년, 한 권의 책이 한국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연변 출신 조선족 3세 작가 김재국이 쓴 『한국은 없다』였다.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불과 4년.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는 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른바 ‘코리안드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

   

그들에게 한국은 특별한 나라였다.

   

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용하던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텔레비전과 노래를 통해 접했던 한국은 빠르게 성장한 나라였고, 중국에서 받는 임금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연변 곳곳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직접 만난 한국은 기대와 달랐다.

   

김재국의 『한국은 없다』가 당시 주목받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한국 사회의 밝은 모습만 이야기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목격한 사회문제와 중국동포들이 노동현장에서 겪었던 현실 등을 조선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

   

한국도 변했고 중국도 변했다.

   

무엇보다 중국동포들의 삶이 달라졌다.

   

1990년대 한국을 찾았던 중국동포 가운데 상당수에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돈이었다. 공장과 건설현장, 식당과 각종 서비스업에서 일하며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냈다.

   

한국에서 몇 년 고생하면 연변에 집을 사고 가족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도 컸다.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큰돈을 들였지만 약속과 다른 일자리를 소개받거나 사기를 당한 사람도 있었다. 체류자격 때문에 숨어 지내야 했던 사람도 있었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도 쉽게 신고하지 못했던 노동자들도 있었다.

   

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 조선족의 방문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불법입국 알선과 불법고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까지 마련했던 사실은 그 시절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얼마나 큰 사회현상이었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중국동포의 30년을 설명할 수는 없다.

   

한국에 정착한 사람들이 생겼다.

   

식당을 열고 회사를 만들었다. 자녀를 한국 학교에 보냈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도 늘어났다. 1990년대에는 돈을 벌어 연변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였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한국에서 노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온 다음 세대도 성장했다.

   

그들에게 연변은 부모의 고향일 수는 있어도 자신의 생활 터전은 한국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언어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조선족.’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중국에 사는 한민족을 의미하는 민족집단의 명칭이고,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때로는 몇몇 강력범죄나 영화와 드라마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와 결합해 부정적인 의미로 소비되기도 했다.

   

여기에 이 연재가 시작되는 이유가 있다.

   

중국동포 사회를 미화하려는 것도 아니다.

   

한국 사회를 비난하기 위한 연재는 더욱 아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온 중국동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그 안에는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다.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사회나 그렇듯 하나의 얼굴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다른 수많은 사람을 ‘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설명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1996년 김재국은 『한국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만난 한국에 질문을 던졌다.

   

30년이 지난 지금, 질문의 방향을 한번 바꿔볼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중국동포를 얼마나 이해하게 됐을까.

   

그리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중국동포들은 지금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조선족인가.

   

중국동포인가.

   

중국인인가.

   

아니면 한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인가.

   

이 연재의 제목을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라고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선족이라는 민족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이 연재에서는 1990년대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행 비행기와 배에 올랐던 사람들에서 출발해 산업현장과 가리봉동·대림동을 거쳐 한국에서 성장한 다음 세대까지 따라가 보려 한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지난 30년 동안 중국동포가 어떻게 변했는지만 보이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들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함께 보일 것이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71007_llonpfml.jpg" alt="141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1px;" />
</p>
<p>&nbsp;</p>
<p>1996년, 한 권의 책이 한국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p>
<p>
   <br />
</p>
<p>연변 출신 조선족 3세 작가 김재국이 쓴 『한국은 없다』였다.</p>
<p>
   <br />
</p>
<p>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불과 4년.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는 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른바 ‘코리안드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p>
<p>
   <br />
</p>
<p>그들에게 한국은 특별한 나라였다.</p>
<p>
   <br />
</p>
<p>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용하던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텔레비전과 노래를 통해 접했던 한국은 빠르게 성장한 나라였고, 중국에서 받는 임금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연변 곳곳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그러나 직접 만난 한국은 기대와 달랐다.</p>
<p>
   <br />
</p>
<p>김재국의 『한국은 없다』가 당시 주목받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한국 사회의 밝은 모습만 이야기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목격한 사회문제와 중국동포들이 노동현장에서 겪었던 현실 등을 조선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봤다.</p>
<p>
   <br />
</p>
<p>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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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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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도 변했고 중국도 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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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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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중국동포들의 삶이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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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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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0년대 한국을 찾았던 중국동포 가운데 상당수에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돈이었다. 공장과 건설현장, 식당과 각종 서비스업에서 일하며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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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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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서 몇 년 고생하면 연변에 집을 사고 가족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도 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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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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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큰돈을 들였지만 약속과 다른 일자리를 소개받거나 사기를 당한 사람도 있었다. 체류자격 때문에 숨어 지내야 했던 사람도 있었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도 쉽게 신고하지 못했던 노동자들도 있었다.</p>
<p>
   <br />
</p>
<p>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 조선족의 방문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불법입국 알선과 불법고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까지 마련했던 사실은 그 시절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얼마나 큰 사회현상이었는지를 보여준다.</p>
<p>
   <br />
</p>
<p>하지만 그것만으로 중국동포의 30년을 설명할 수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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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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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 정착한 사람들이 생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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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식당을 열고 회사를 만들었다. 자녀를 한국 학교에 보냈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도 늘어났다. 1990년대에는 돈을 벌어 연변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였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한국에서 노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p>
<p>
   <br />
</p>
<p>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온 다음 세대도 성장했다.</p>
<p>
   <br />
</p>
<p>그들에게 연변은 부모의 고향일 수는 있어도 자신의 생활 터전은 한국인 경우가 많다.</p>
<p>
   <br />
</p>
<p>그런데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언어는 얼마나 달라졌을까.</p>
<p>
   <br />
</p>
<p>‘조선족.’</p>
<p>
   <br />
</p>
<p>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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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누군가에게는 중국에 사는 한민족을 의미하는 민족집단의 명칭이고,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를 떠올리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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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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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때로는 몇몇 강력범죄나 영화와 드라마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와 결합해 부정적인 의미로 소비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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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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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 이 연재가 시작되는 이유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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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동포 사회를 미화하려는 것도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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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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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사회를 비난하기 위한 연재는 더욱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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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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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온 중국동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자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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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안에는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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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다.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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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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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 사회나 그렇듯 하나의 얼굴만 존재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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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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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다른 수많은 사람을 ‘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설명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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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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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6년 김재국은 『한국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만난 한국에 질문을 던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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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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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년이 지난 지금, 질문의 방향을 한번 바꿔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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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사회는 그동안 중국동포를 얼마나 이해하게 됐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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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중국동포들은 지금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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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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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동포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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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인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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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니면 한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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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연재의 제목을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라고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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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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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이라는 민족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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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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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그 반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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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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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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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앞으로 이 연재에서는 1990년대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행 비행기와 배에 올랐던 사람들에서 출발해 산업현장과 가리봉동·대림동을 거쳐 한국에서 성장한 다음 세대까지 따라가 보려 한다.</p>
<p>
   <br />
</p>
<p>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지난 30년 동안 중국동포가 어떻게 변했는지만 보이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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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들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함께 보일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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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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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03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9:11: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7:09: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9</guid>
		<title><![CDATA[조지 클루니, 베니스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AI 시대에 던진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적인 영화 축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과 황금사자상을 모티브로 영화제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올해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는 수상과 함께 AI와 딥페이크가 영화산업과 정보의 신뢰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조지 클루니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세계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는 수상의 기쁨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이 영화산업과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클루니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65세인 클루니는 배우와 감독, 제작자로 활동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베니스영화제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1998년 「아웃 오브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통해 영화제를 찾았다.

   

레드카펫에서는 특유의 여유와 유머도 보여줬다.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받아 직접 취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서는 영화계가 직면한 AI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했다.

   

클루니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 영상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구별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취지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딥페이크가 정교해질수록 가짜 콘텐츠를 진짜로 믿는 문제를 넘어 실제 영상과 정보까지 조작된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AI가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사회의 신뢰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배우들에게 AI는 자신의 정체성과 권리에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배우의 얼굴이나 목소리, 연기를 실제 촬영 없이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초상과 음성, 연기 데이터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세계 영화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클루니는 언론과 정보에 대한 신뢰 문제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AI 생성 콘텐츠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무엇이 사실인지 판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려내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디어 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거대 미디어 기업의 인수·합병과 소유 집중이 영화와 방송산업의 일자리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클루니는 자신의 영화 인생을 인정받는 평생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동시에 AI와 딥페이크, 배우의 권리와 미디어 신뢰라는 새로운 화두를 꺼냈다.

   

영화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예술인 만큼 기술의 발전을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인간 창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는 이제 영화계가 피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60914_bqpqeyyh.jpg" alt="141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적인 영화 축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과 황금사자상을 모티브로 영화제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올해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는 수상과 함께 AI와 딥페이크가 영화산업과 정보의 신뢰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조지 클루니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세계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는 수상의 기쁨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이 영화산업과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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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클루니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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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65세인 클루니는 배우와 감독, 제작자로 활동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베니스영화제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1998년 「아웃 오브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통해 영화제를 찾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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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레드카펫에서는 특유의 여유와 유머도 보여줬다.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받아 직접 취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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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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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기자회견에서는 영화계가 직면한 AI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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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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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클루니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 영상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구별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취지로 우려를 나타냈다.</p>
<p>
   <br />
</p>
<p>특히 딥페이크가 정교해질수록 가짜 콘텐츠를 진짜로 믿는 문제를 넘어 실제 영상과 정보까지 조작된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AI가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사회의 신뢰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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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우들에게 AI는 자신의 정체성과 권리에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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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성형 AI를 이용해 배우의 얼굴이나 목소리, 연기를 실제 촬영 없이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초상과 음성, 연기 데이터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세계 영화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p>
<p>
   <br />
</p>
<p>클루니는 언론과 정보에 대한 신뢰 문제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AI 생성 콘텐츠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무엇이 사실인지 판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려내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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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디어 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거대 미디어 기업의 인수·합병과 소유 집중이 영화와 방송산업의 일자리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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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클루니는 자신의 영화 인생을 인정받는 평생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동시에 AI와 딥페이크, 배우의 권리와 미디어 신뢰라는 새로운 화두를 꺼냈다.</p>
<p>
   <br />
</p>
<p>영화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예술인 만큼 기술의 발전을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인간 창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는 이제 영화계가 피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92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6:14: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6:0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8</guid>
		<title><![CDATA[74번째 생일 맞은 연변…‘9·3 주경절’ 축제 한창, 상반기 관광객 3883만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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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연변조선족자치주 주경절을 맞아 연길 밤하늘을 수놓은 대형 불꽃놀이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자료사진·연변광전AP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3일 자치주 설립 74주년을 맞았다. 연길을 비롯한 연변 곳곳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야간관광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면서 ‘9·3 주경절’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이며 주말까지 이어져 주민들은 닷새간의 연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주경절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문화관광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연길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전통 씨름을 비롯해 장고춤과 가야금, 해금 등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5일까지 야외 실경공연 「인상연길」과 무형문화유산 공연도 계속된다.

   

연길시문화관에서는 여러 민족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린다. 마두금과 사호, 생황, 비파 등 다양한 전통악기와 민족가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용정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도 주경절 주요 행사장 가운데 하나다.

   

150여명의 공연자가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민속공연과 거리행진을 선보이며 널뛰기와 씨름, 윷놀이, 상모춤 등 전통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소개하는 장터와 전통 떡메치기 체험도 진행된다.

   

연길의 야간관광도 주경절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1978문창원에서는 6일까지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부르하통하 연서교 일대에서도 민속공연과 야간 유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룡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논을 무대로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논밭 음악회’가 관광객을 맞고 있다. 조선족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공연에 캠핑과 야시장 등을 결합하면서 농촌 자체가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주경절의 열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연변 관광시장과도 맞물린다.

   

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변을 방문한 중국 국내 관광객은 3883만5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했다.

   

관광객들의 관광 소비액도 464억9000만 위안으로 14.92% 늘었다.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연변은 올해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의 인기를 관광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연길에서 열리는 연변과 다롄의 경기를 공연과 관광상품 판매 등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예정이다.

   

경기 입장권을 활용한 관광지 할인 등을 통해 스포츠 관람객을 지역 관광 소비로 끌어들이는 시도다.

   

74번째 주경절을 맞은 연변은 조선족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관광과 스포츠, 야간경제, 농촌체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관광객 3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경절을 계기로 조선족 전통문화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연변 관광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52534_tfzaokhi.jpg" alt="140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조선족자치주 주경절을 맞아 연길 밤하늘을 수놓은 대형 불꽃놀이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자료사진·연변광전AP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3일 자치주 설립 74주년을 맞았다. 연길을 비롯한 연변 곳곳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야간관광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면서 ‘9·3 주경절’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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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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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이며 주말까지 이어져 주민들은 닷새간의 연휴를 보내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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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주경절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문화관광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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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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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전통 씨름을 비롯해 장고춤과 가야금, 해금 등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5일까지 야외 실경공연 「인상연길」과 무형문화유산 공연도 계속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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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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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시문화관에서는 여러 민족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린다. 마두금과 사호, 생황, 비파 등 다양한 전통악기와 민족가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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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도 주경절 주요 행사장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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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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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0여명의 공연자가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민속공연과 거리행진을 선보이며 널뛰기와 씨름, 윷놀이, 상모춤 등 전통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소개하는 장터와 전통 떡메치기 체험도 진행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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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야간관광도 주경절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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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8문창원에서는 6일까지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부르하통하 연서교 일대에서도 민속공연과 야간 유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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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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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룡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논을 무대로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논밭 음악회’가 관광객을 맞고 있다. 조선족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공연에 캠핑과 야시장 등을 결합하면서 농촌 자체가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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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경절의 열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연변 관광시장과도 맞물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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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변을 방문한 중국 국내 관광객은 3883만5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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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들의 관광 소비액도 464억9000만 위안으로 14.92%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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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연변은 올해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의 인기를 관광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연길에서 열리는 연변과 다롄의 경기를 공연과 관광상품 판매 등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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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입장권을 활용한 관광지 할인 등을 통해 스포츠 관람객을 지역 관광 소비로 끌어들이는 시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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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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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4번째 주경절을 맞은 연변은 조선족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관광과 스포츠, 야간경제, 농촌체험으로 확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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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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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상반기에만 관광객 3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경절을 계기로 조선족 전통문화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연변 관광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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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66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5:27: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5:24: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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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아우슈비츠서 “기억의 책임” 강조한 日대사…온라인선 “아시아의 과거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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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아시아 전쟁 피해의 기억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일본 외교관이 아우슈비츠에서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계기로 일본의 침략전쟁과 과거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아우슈비츠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며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일본 외교관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뜻밖의 역사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일본이 유럽의 전쟁범죄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자국이 아시아에서 저지른 침략과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성찰하고 있느냐는 비판이다.

최근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대사는 방문 후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세계와 후세에 전할 책임이 있음을 깊이 느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고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 자체는 국제사회가 공유해온 보편적 가치다. 그러나 게시물이 공개되자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이 중국에서 벌인 학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731부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독일 네티즌은 아우슈비츠가 반드시 기억하고 애도해야 할 장소라면서도 일본 역시 아시아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논란의 핵심은 아우슈비츠 추모 자체가 아니다.

일본이 다른 나라의 역사적 비극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자국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치고 있는지가 일관되느냐는 문제다.

일본은 1930년대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쟁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난징대학살을 비롯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으며, 731부대는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세균전 연구와 인체실험을 자행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일본군 위안소 제도 아래 많은 여성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동원돼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었다는 사실은 일본 정부가 1993년 발표한 고노담화에서도 인정됐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시게미쓰 마모루 외상과 우메즈 요시지로 참모총장이 일본을 대표해 서명했고, 연합국 측에서는 더글러스 맥아더 연합군 최고사령관과 각국 대표들이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

그로부터 8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의 전쟁 책임과 역사인식을 둘러싼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의 역대 정부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 등을 통해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해왔다. 일본 사회 내부에서도 전쟁범죄를 연구하고 피해자를 추모하며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려는 학자와 시민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사회 전체가 과거사를 부정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반성과 사죄의 흐름과 동시에 일부 정치인과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침략의 성격이나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축소하거나 기존 정부 입장을 흔드는 발언이 반복돼왔다는 점이다.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도 같은 맥락에 있다.

일본 교과서 검정 때마다 식민지배와 전쟁 피해를 어떤 용어와 비중으로 기술할 것인지를 놓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부에서 논쟁이 이어져왔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난징대학살 등을 다루는 표현이 축소되거나 모호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될 때마다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가 다시 국제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우슈비츠 방문을 둘러싼 온라인 반응은 단순한 외교관 개인에 대한 조롱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아우슈비츠에서 강조한 ‘기억의 책임’이라는 말은 오히려 일본 자신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는 것과 아시아에서 벌어진 침략전쟁과 전쟁범죄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것은 서로 충돌하는 일이 아니다. 하나의 비극을 추모한다고 다른 역사의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다.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불편한 역사까지 함께 바라보는 일이어야 한다.

일본이 아우슈비츠에서 말한 ‘기억을 후세에 전할 책임’을 아시아의 역사에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을 때 그 메시지는 더 큰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둘러싼 소모적인 부정과 축소를 넘어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전후 81년을 맞은 일본이 국제사회와 아시아 이웃국가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40333_baonxftz.jpg" alt="1410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아시아 전쟁 피해의 기억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일본 외교관이 아우슈비츠에서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계기로 일본의 침략전쟁과 과거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아우슈비츠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며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일본 외교관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뜻밖의 역사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일본이 유럽의 전쟁범죄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자국이 아시아에서 저지른 침략과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성찰하고 있느냐는 비판이다.</p>
<p><br /></p>
<p>최근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p>
<p><br /></p>
<p>대사는 방문 후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세계와 후세에 전할 책임이 있음을 깊이 느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p>
<p><br /></p>
<p>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고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 자체는 국제사회가 공유해온 보편적 가치다. 그러나 게시물이 공개되자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p>
<p><br /></p>
<p>“일본이 중국에서 벌인 학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731부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독일 네티즌은 아우슈비츠가 반드시 기억하고 애도해야 할 장소라면서도 일본 역시 아시아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p>
<p><br /></p>
<p>논란의 핵심은 아우슈비츠 추모 자체가 아니다.</p>
<p><br /></p>
<p>일본이 다른 나라의 역사적 비극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자국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치고 있는지가 일관되느냐는 문제다.</p>
<p><br /></p>
<p>일본은 1930년대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쟁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난징대학살을 비롯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으며, 731부대는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세균전 연구와 인체실험을 자행했다.</p>
<p><br /></p>
<p>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일본군 위안소 제도 아래 많은 여성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동원돼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었다는 사실은 일본 정부가 1993년 발표한 고노담화에서도 인정됐다.</p>
<p><br /></p>
<p>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p>
<p><br /></p>
<p>시게미쓰 마모루 외상과 우메즈 요시지로 참모총장이 일본을 대표해 서명했고, 연합국 측에서는 더글러스 맥아더 연합군 최고사령관과 각국 대표들이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p>
<p><br /></p>
<p>그로부터 8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의 전쟁 책임과 역사인식을 둘러싼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p>
<p><br /></p>
<p>일본의 역대 정부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 등을 통해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해왔다. 일본 사회 내부에서도 전쟁범죄를 연구하고 피해자를 추모하며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려는 학자와 시민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p>
<p><br /></p>
<p>따라서 일본 사회 전체가 과거사를 부정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p>
<p><br /></p>
<p>문제는 이러한 반성과 사죄의 흐름과 동시에 일부 정치인과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침략의 성격이나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축소하거나 기존 정부 입장을 흔드는 발언이 반복돼왔다는 점이다.</p>
<p><br /></p>
<p>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도 같은 맥락에 있다.</p>
<p><br /></p>
<p>일본 교과서 검정 때마다 식민지배와 전쟁 피해를 어떤 용어와 비중으로 기술할 것인지를 놓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부에서 논쟁이 이어져왔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난징대학살 등을 다루는 표현이 축소되거나 모호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될 때마다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가 다시 국제적 쟁점으로 떠올랐다.</p>
<p><br /></p>
<p>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우슈비츠 방문을 둘러싼 온라인 반응은 단순한 외교관 개인에 대한 조롱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p>
<p><br /></p>
<p>아우슈비츠에서 강조한 ‘기억의 책임’이라는 말은 오히려 일본 자신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p>
<p><br /></p>
<p>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는 것과 아시아에서 벌어진 침략전쟁과 전쟁범죄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것은 서로 충돌하는 일이 아니다. 하나의 비극을 추모한다고 다른 역사의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다.</p>
<p><br /></p>
<p>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불편한 역사까지 함께 바라보는 일이어야 한다.</p>
<p><br /></p>
<p>일본이 아우슈비츠에서 말한 ‘기억을 후세에 전할 책임’을 아시아의 역사에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을 때 그 메시지는 더 큰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둘러싼 소모적인 부정과 축소를 넘어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전후 81년을 맞은 일본이 국제사회와 아시아 이웃국가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18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4:06: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4:0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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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간토대지진 학살에서 침략전쟁까지…일본의 ‘과거사 외면’은 왜 반복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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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의 참상과 오늘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대비해, 학살의 역사와 100년이 지난 뒤에도 이어지는 과거사 논쟁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은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를 폐허로 만들었다. 10만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재앙이었다.

   

그러나 참사는 자연재해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진 직후 혼란 속에서 ‘조선인이 방화했다’, ‘우물에 독을 넣었다’, ‘폭동을 일으킨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확산됐다. 일본의 군과 경찰, 민간 자경단이 조선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희생자 규모는 조사 주체와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당시 조선인 희생자를 약 6000명으로 추산한 기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숫자를 둘러싼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인 역시 수백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희생자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는 간토대지진 당시 희생된 조선인을 추모하는 추도비가 있다. 시민단체는 매년 9월 1일 이곳에서 추도식을 열어왔다.

   

역대 도쿄도 지사들도 오랫동안 추도문을 보내 희생자를 애도했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017년부터 별도의 대법요에서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추도문을 보내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와 재일동포사회에서는 자연재해 희생자와 유언비어·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학살 희생자를 동일하게 다뤄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둘러싼 논쟁은 일본의 보다 넓은 과거사 인식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다.

   

그로부터 80여 년이 흘렀지만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칠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은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난징대학살의 명칭과 희생 규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 731부대의 인체실험과 세균전, 중일전쟁의 성격 등을 둘러싼 역사인식 갈등이 대표적이다.

   

일본의 일부 보수 정치인과 우익세력은 침략 책임을 축소하거나 기존의 역사적 평가에 의문을 제기해 주변국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역사교과서의 표현 역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 역사학계·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영역이다.

   

야스쿠니신사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곳에는 일반 전몰자뿐 아니라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벌된 인물 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 등의 참배가 반복될 때마다 한국과 중국 등 피해국이 반발하는 이유다.

   

다만 일본 사회 전체를 ‘역사를 부정하는 하나의 집단’으로 보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일본 안에서도 수십 년 동안 간토대지진 학살과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731부대 문제 등을 조사하고 기록해 온 역사학자와 언론인, 시민단체가 존재한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의 핵심은 일본 국민 전체가 아니라 과거의 국가폭력과 침략 책임을 분명하게 인정하기보다 모호한 표현으로 피해 가거나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에 있다.

   

역사는 기억하는 방식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간토대지진 당시의 학살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일본군 ‘위안부’와 731부대에 이르기까지 이미 축적된 수많은 기록과 증언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지우거나 다시 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더욱이 과거사를 직시하는 것은 오늘의 일본을 단죄하기 위한 일이 아니다. 국가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과 그 피해를 정확히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다.

   

100년 전의 학살을 기억하는 이유도, 80여 년 전 침략전쟁의 책임을 다시 묻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진실은 침묵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책임 역시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소멸하지 않는다.

   

과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인정하며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것. 그것이 역사를 둘러싼 끝없는 갈등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35542_mtuoiktr.jpg" alt="140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의 참상과 오늘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대비해, 학살의 역사와 100년이 지난 뒤에도 이어지는 과거사 논쟁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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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은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를 폐허로 만들었다. 10만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재앙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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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참사는 자연재해에서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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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진 직후 혼란 속에서 ‘조선인이 방화했다’, ‘우물에 독을 넣었다’, ‘폭동을 일으킨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확산됐다. 일본의 군과 경찰, 민간 자경단이 조선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곳곳에서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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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희생자 규모는 조사 주체와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당시 조선인 희생자를 약 6000명으로 추산한 기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숫자를 둘러싼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인 역시 수백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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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희생자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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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쿄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는 간토대지진 당시 희생된 조선인을 추모하는 추도비가 있다. 시민단체는 매년 9월 1일 이곳에서 추도식을 열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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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대 도쿄도 지사들도 오랫동안 추도문을 보내 희생자를 애도했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017년부터 별도의 대법요에서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추도문을 보내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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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시민단체와 재일동포사회에서는 자연재해 희생자와 유언비어·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학살 희생자를 동일하게 다뤄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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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둘러싼 논쟁은 일본의 보다 넓은 과거사 인식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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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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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로부터 80여 년이 흘렀지만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칠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은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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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징대학살의 명칭과 희생 규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 731부대의 인체실험과 세균전, 중일전쟁의 성격 등을 둘러싼 역사인식 갈등이 대표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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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의 일부 보수 정치인과 우익세력은 침략 책임을 축소하거나 기존의 역사적 평가에 의문을 제기해 주변국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역사교과서의 표현 역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 역사학계·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영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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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스쿠니신사 문제도 마찬가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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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에는 일반 전몰자뿐 아니라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벌된 인물 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 등의 참배가 반복될 때마다 한국과 중국 등 피해국이 반발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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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일본 사회 전체를 ‘역사를 부정하는 하나의 집단’으로 보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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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안에서도 수십 년 동안 간토대지진 학살과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731부대 문제 등을 조사하고 기록해 온 역사학자와 언론인, 시민단체가 존재한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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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문제의 핵심은 일본 국민 전체가 아니라 과거의 국가폭력과 침략 책임을 분명하게 인정하기보다 모호한 표현으로 피해 가거나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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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사는 기억하는 방식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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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토대지진 당시의 학살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일본군 ‘위안부’와 731부대에 이르기까지 이미 축적된 수많은 기록과 증언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지우거나 다시 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p>
<p>
   <br />
</p>
<p>더욱이 과거사를 직시하는 것은 오늘의 일본을 단죄하기 위한 일이 아니다. 국가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과 그 피해를 정확히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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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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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년 전의 학살을 기억하는 이유도, 80여 년 전 침략전쟁의 책임을 다시 묻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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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실은 침묵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책임 역시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소멸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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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인정하며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것. 그것이 역사를 둘러싼 끝없는 갈등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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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13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4:52: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3:55: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5</guid>
		<title><![CDATA[내년 혼인신고 부부에 100만원 현금 지원 추진…소득 관계없이 지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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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내년부터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총 100만원의 ‘혼인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혼인세액공제를 대신해 결혼 초기 가구에 직접 현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다.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혼인지원금을 신설한다. 대상은 2027년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로, 남편과 아내에게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혼인세액공제와 가장 큰 차이는 지원 방식이다.

   

혼인세액공제는 혼인신고를 한 경우 개인별 최대 50만원의 세금을 공제하는 방식이어서 납부할 세금이 없거나 적으면 혜택을 충분히 받기 어려웠다.

   

새로 도입되는 혼인지원금은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세액공제에서 발생했던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혼인지원금은 개인별 생애 한 차례 받을 수 있다. 실제 지급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 정비와 지급 시스템 구축 등의 후속 절차가 필요하며, 정부는 이를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 지원도 확대된다.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대상 기준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에서 내년 66% 이하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약 25만7000명에서 27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임신 중인 미혼·한부모를 위한 지원도 새롭게 도입된다. 출산과 양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월 23만원을 3개월 동안 지급하는 ‘예비양육수당’을 시범 운영한다. 한부모가족 매입임대주택 지원 규모도 346호에서 401호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취약·위기가족 중심이었던 가족서비스를 1인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으로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

   

성평등가족부의 2027년도 전체 예산안은 2조1191억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했다.

   

다만 이번 내용은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예산안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규모나 세부 시행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내년부터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총 100만원의 ‘혼인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혼인세액공제를 대신해 결혼 초기 가구에 직접 현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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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혼인지원금을 신설한다. 대상은 2027년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로, 남편과 아내에게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원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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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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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존 혼인세액공제와 가장 큰 차이는 지원 방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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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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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혼인세액공제는 혼인신고를 한 경우 개인별 최대 50만원의 세금을 공제하는 방식이어서 납부할 세금이 없거나 적으면 혜택을 충분히 받기 어려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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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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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 도입되는 혼인지원금은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세액공제에서 발생했던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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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혼인지원금은 개인별 생애 한 차례 받을 수 있다. 실제 지급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 정비와 지급 시스템 구축 등의 후속 절차가 필요하며, 정부는 이를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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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부모가족 지원도 확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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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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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부모가족 복지급여 대상 기준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에서 내년 66% 이하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약 25만7000명에서 27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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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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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임신 중인 미혼·한부모를 위한 지원도 새롭게 도입된다. 출산과 양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월 23만원을 3개월 동안 지급하는 ‘예비양육수당’을 시범 운영한다. 한부모가족 매입임대주택 지원 규모도 346호에서 401호로 확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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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정부는 이와 함께 취약·위기가족 중심이었던 가족서비스를 1인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으로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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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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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평등가족부의 2027년도 전체 예산안은 2조1191억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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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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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번 내용은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예산안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규모나 세부 시행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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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7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09:36: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2:55:0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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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외교관에서 한미 법률 현장으로…권성환의 새로운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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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권성환 UC어바인(UCI) 법대 코리아 법률센터 신임 사무총장이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하던 당시 공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뒤 미국에서 국제관계와 법학을 공부했으며, 9월 1일부터 UCI 코리아 법률센터 사무총장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자료사진·주LA총영사관]
      
   
[인터내셔널포커스] 20여 년간 외교 현장을 누빈 권성환 전 LA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외교공관을 떠나 미국 법학대학에서 한미 법률·정책 교류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

UC어바인(UCI) 법대 산하 코리아 법률센터(Korea Law Center·KLC)는 권성환 전 부총영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9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임명이 눈길을 끄는 것은 오랜 외교관 경력에 국제관계와 법학이라는 전문성을 더해 한미 양국의 법률·정책 교류를 담당하게 됐다는 점이다.

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대한민국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한미관계와 국제안보, 외교·공공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하며 남가주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외교·영사 업무뿐 아니라 미국 사회와 한인사회, 한국 정부가 만나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오랜 외교관 생활을 마친 뒤에는 다시 공부를 선택했다.

외교부를 명예퇴직한 그는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 UC샌디에이고에서 국제관계학 석사(MPIA)를 취득했다. 이어 올해 UC어바인 법대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으며 법률 분야로 전문 영역을 넓혔다.

외교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에 국제관계와 법학을 더한 그의 다음 무대가 바로 코리아 법률센터다.

2009년 설립된 UCI 코리아 법률센터는 한국과 미국의 법률 및 제도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양국 법조계와 학계의 교류를 촉진해왔다.

학생과 학자뿐 아니라 판사와 변호사, 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양국의 법률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앞으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학자와 학생, 외교관, 정책입안자, 법률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미관계의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외교·안보를 넘어 통상과 첨단기술, 기업 활동, 이민 등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서로의 법률과 제도를 이해하는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외교와 국제관계, 법학을 두루 경험한 권 사무총장의 이력은 코리아 법률센터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외교관으로 20여 년간 국가와 국가 사이를 오갔던 권성환 사무총장은 이제 미국 대학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외교공관에서 법학대학으로 무대는 달라졌지만 그가 다루는 과제는 여전히 한국과 미국이다. 현장에서 축적한 외교 경험을 법률과 교육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권성환 사무총장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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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24754_eheqpdbd.jpg" alt="140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권성환 UC어바인(UCI) 법대 코리아 법률센터 신임 사무총장이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하던 당시 공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뒤 미국에서 국제관계와 법학을 공부했으며, 9월 1일부터 UCI 코리아 법률센터 사무총장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자료사진·주LA총영사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여 년간 외교 현장을 누빈 권성환 전 LA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외교공관을 떠나 미국 법학대학에서 한미 법률·정책 교류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p>
<p><br /></p>
<p>UC어바인(UCI) 법대 산하 코리아 법률센터(Korea Law Center·KLC)는 권성환 전 부총영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9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p>
<p><br /></p>
<p>이번 임명이 눈길을 끄는 것은 오랜 외교관 경력에 국제관계와 법학이라는 전문성을 더해 한미 양국의 법률·정책 교류를 담당하게 됐다는 점이다.</p>
<p><br /></p>
<p>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대한민국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한미관계와 국제안보, 외교·공공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p>
<p><br /></p>
<p>특히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하며 남가주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외교·영사 업무뿐 아니라 미국 사회와 한인사회, 한국 정부가 만나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p>
<p><br /></p>
<p>오랜 외교관 생활을 마친 뒤에는 다시 공부를 선택했다.</p>
<p><br /></p>
<p>외교부를 명예퇴직한 그는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 UC샌디에이고에서 국제관계학 석사(MPIA)를 취득했다. 이어 올해 UC어바인 법대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으며 법률 분야로 전문 영역을 넓혔다.</p>
<p><br /></p>
<p>외교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에 국제관계와 법학을 더한 그의 다음 무대가 바로 코리아 법률센터다.</p>
<p><br /></p>
<p>2009년 설립된 UCI 코리아 법률센터는 한국과 미국의 법률 및 제도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양국 법조계와 학계의 교류를 촉진해왔다.</p>
<p><br /></p>
<p>학생과 학자뿐 아니라 판사와 변호사, 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양국의 법률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p>
<p><br /></p>
<p>권 사무총장은 앞으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학자와 학생, 외교관, 정책입안자, 법률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p>
<p><br /></p>
<p>한미관계의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외교·안보를 넘어 통상과 첨단기술, 기업 활동, 이민 등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서로의 법률과 제도를 이해하는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이런 변화 속에서 외교와 국제관계, 법학을 두루 경험한 권 사무총장의 이력은 코리아 법률센터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p>
<p><br /></p>
<p>외교관으로 20여 년간 국가와 국가 사이를 오갔던 권성환 사무총장은 이제 미국 대학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p>
<p><br /></p>
<p>외교공관에서 법학대학으로 무대는 달라졌지만 그가 다루는 과제는 여전히 한국과 미국이다. 현장에서 축적한 외교 경험을 법률과 교육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권성환 사무총장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72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2:48: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2:4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3</guid>
		<title><![CDATA[세계 한인사회 인천으로…경제인·한인회장·차세대 한자리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한인사회 리더, 차세대 인재들이 이달 말 인천에 집결한다. 올해는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처음으로 연계 개최되면서 경제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한인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청은 3일 제24차 세계한상대회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한상대회를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처음 연계한다는 점이다.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뿐 아니라 한인사회 지도자와 차세대 인재들이 같은 기간 인천에 모여 경제·사회·세대를 연결하는 교류에 나선다.

정부도 이날 국무총리 주재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포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성과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행사장에는 340개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바이어 150여명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수출 상담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세계한상포럼과 영비즈니스리더스포럼, 1대1 비즈니스 상담, 스타트업 경연대회, 산업시찰과 투자유치설명회 등도 예정돼 있다.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도 동시에 추진된다.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차세대 동포 약 6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모국과의 연결을 확대하게 된다.

재외동포 정책도 경제 네트워크에서 교육과 귀환 지원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195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와 가족들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부터 개정 사할린동포법이 시행되면서 사할린동포 1세가 사망한 경우에도 사망 당시 배우자와 자녀, 자녀의 배우자가 영주귀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전 세계 재외동포는 2025년 기준 약 700만명이다. 정부가 동포사회를 단순한 지원 대상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경제적 네트워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9월 말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주간은 이러한 재외동포 정책의 변화를 보여주는 올해 최대 규모의 동포 행사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한인사회 리더, 차세대 인재들이 이달 말 인천에 집결한다. 올해는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처음으로 연계 개최되면서 경제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한인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p>
<p><br /></p>
<p>재외동포청은 3일 제24차 세계한상대회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한상대회를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처음 연계한다는 점이다.</p>
<p><br /></p>
<p>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뿐 아니라 한인사회 지도자와 차세대 인재들이 같은 기간 인천에 모여 경제·사회·세대를 연결하는 교류에 나선다.</p>
<p><br /></p>
<p>정부도 이날 국무총리 주재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포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성과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p>
<p><br /></p>
<p>행사장에는 340개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바이어 150여명이 참여한다.</p>
<p><br /></p>
<p>국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수출 상담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p>
<p><br /></p>
<p>세계한상포럼과 영비즈니스리더스포럼, 1대1 비즈니스 상담, 스타트업 경연대회, 산업시찰과 투자유치설명회 등도 예정돼 있다.</p>
<p><br /></p>
<p>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도 동시에 추진된다.</p>
<p><br /></p>
<p>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차세대 동포 약 6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모국과의 연결을 확대하게 된다.</p>
<p><br /></p>
<p>재외동포 정책도 경제 네트워크에서 교육과 귀환 지원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p>
<p><br /></p>
<p>정부는 올해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195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와 가족들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오는 11일부터 개정 사할린동포법이 시행되면서 사할린동포 1세가 사망한 경우에도 사망 당시 배우자와 자녀, 자녀의 배우자가 영주귀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p>
<p><br /></p>
<p>전 세계 재외동포는 2025년 기준 약 700만명이다. 정부가 동포사회를 단순한 지원 대상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경제적 네트워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p>
<p><br /></p>
<p>9월 말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주간은 이러한 재외동포 정책의 변화를 보여주는 올해 최대 규모의 동포 행사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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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28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1:35: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1:34: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2</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전 오래 안 간다”…추가공격 경고, 호르무즈는 여전히 살얼음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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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과 원유 수송 불안, 국제유가 상승 위험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군사작전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추가로 보복할 경우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해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란에 대한 공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추가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최근 이란 남부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 군사자산,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간 유지했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뜨린 것으로, 양측이 주고받은 공격 가운데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란도 즉각 반격했다.

이란은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국 관련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미군 관계자가 사용하는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바레인에서는 이란 드론이 요격됐다. 이란은 일부 미군기지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측은 초기 조사에서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미군 공격으로 모두 18명이 숨지고 108명이 다쳤다. 이란 남부 시리크 지역에서는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이 공격을 받아 여성과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는 발표도 나왔다. 미군은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쟁 이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했지만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은 크게 위축된 상태다.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 소속 유조선도 해협을 통과하다 공격받아 필리핀 선원 2명이 숨졌다.

국제유가는 3일 오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77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도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갈림길에 섰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운항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다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군사적 충돌이 에너지 공급과 세계 경제 불안으로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12315_oqkkxiwb.jpg" alt="140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과 원유 수송 불안, 국제유가 상승 위험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군사작전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추가로 보복할 경우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해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란에 대한 공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p>
<p><br /></p>
<p>그러면서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추가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미군은 최근 이란 남부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 군사자산,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p>
<p><br /></p>
<p>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간 유지했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뜨린 것으로, 양측이 주고받은 공격 가운데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p>
<p><br /></p>
<p>이란도 즉각 반격했다.</p>
<p><br /></p>
<p>이란은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국 관련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p>
<p><br /></p>
<p>쿠웨이트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미군 관계자가 사용하는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바레인에서는 이란 드론이 요격됐다. 이란은 일부 미군기지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측은 초기 조사에서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이란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미군 공격으로 모두 18명이 숨지고 108명이 다쳤다. 이란 남부 시리크 지역에서는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이 공격을 받아 여성과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는 발표도 나왔다. 미군은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다.</p>
<p><br /></p>
<p>전쟁 이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했지만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은 크게 위축된 상태다.</p>
<p><br /></p>
<p>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 소속 유조선도 해협을 통과하다 공격받아 필리핀 선원 2명이 숨졌다.</p>
<p><br /></p>
<p>국제유가는 3일 오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77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도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갈림길에 섰다.</p>
<p><br /></p>
<p>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운항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다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군사적 충돌이 에너지 공급과 세계 경제 불안으로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21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1:25: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1:2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1</guid>
		<title><![CDATA[경산 中유학생 피살 유족, 변호인단 선임…“정창성 중국 송환 추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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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찰이 강력범죄 피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경산 중국인 유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은 중국 변호인단을 선임하고 피의자 정창성의 중국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변호인단을 공식 선임했다. 유족 측은 중국 국적 피의자 정창성(31)을 본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중국 지무신문(极目新闻) 등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판칭(臧梵清) 변호사팀에 사건 관련 국제 법률업무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언니도 변호인단 선임 사실을 확인했다.

변호인단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모두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형법상 자국민이 해외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속인주의에 따른 관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변호인단은 관련 기관에 법률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향후 한중 간 형사사법공조 등을 통해 정창성의 중국 송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송환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양국의 사형제 운용 차이도 있다. 한국은 법률상 사형제가 존재하지만 1997년 이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사형이 실제 집행된다.

이에 유족 측 변호인은 정창성을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하고 사형을 선고·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는 유족과 중국 변호인단의 요구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송환을 요구했거나 한중 간 송환 절차가 시작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법상 형사관할권이 인정되더라도 곧바로 송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창성은 현재 한국에서 수사·사법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송환에는 양국 간 사법·외교적 협의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피해자는 25세 중국인 여성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생이었다. 졸업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으며 중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직장에 출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끊겼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살해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정창성을 구속하고 지난 1일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이 여러 지역에 유기된 정황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현재 정창성에 대한 한국의 수사와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유족 측의 송환 요구가 실제 한중 사법협력 단계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224438_vmwboxux.png" alt="1406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찰이 강력범죄 피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경산 중국인 유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은 중국 변호인단을 선임하고 피의자 정창성의 중국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변호인단을 공식 선임했다. 유족 측은 중국 국적 피의자 정창성(31)을 본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2일 중국 지무신문(极目新闻) 등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판칭(臧梵清) 변호사팀에 사건 관련 국제 법률업무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언니도 변호인단 선임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변호인단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모두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형법상 자국민이 해외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속인주의에 따른 관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변호인단은 관련 기관에 법률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향후 한중 간 형사사법공조 등을 통해 정창성의 중국 송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p>
<p><br /></p>
<p>송환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양국의 사형제 운용 차이도 있다. 한국은 법률상 사형제가 존재하지만 1997년 이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사형이 실제 집행된다.</p>
<p><br /></p>
<p>이에 유족 측 변호인은 정창성을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하고 사형을 선고·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는 유족과 중국 변호인단의 요구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송환을 요구했거나 한중 간 송환 절차가 시작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법상 형사관할권이 인정되더라도 곧바로 송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창성은 현재 한국에서 수사·사법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송환에는 양국 간 사법·외교적 협의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p>
<p><br /></p>
<p>피해자는 25세 중국인 여성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생이었다. 졸업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으며 중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직장에 출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그러나 이후 연락이 끊겼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살해된 사실이 확인됐다.</p>
<p><br /></p>
<p>경찰은 살인 혐의로 정창성을 구속하고 지난 1일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이 여러 지역에 유기된 정황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현재 정창성에 대한 한국의 수사와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유족 측의 송환 요구가 실제 한중 사법협력 단계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5665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2:4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22:39: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0</guid>
		<title><![CDATA[[중국 외교인물 열전 ⑰] 웨이천쭈, 파리강화회의에서 서명을 거부한 외교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1919년 프랑스 파리. 제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이 전후 세계질서를 다시 짜기 위해 모인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은 승전국의 일원이었지만 자국 영토 문제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 웨이천쭈(魏宸组·1880 또는 1885~1942)였다.
&nbsp;


   
      ▲ 중국 근대 외교사에서 활동한 웨이천쭈(魏宸组)의 모습을 바탕으로 채색·복원한 이미지. 웨이천쭈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했으며, 이후 유럽 각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AI 채색·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후베이성 우창 출신인 웨이천쭈는 원래 이름이 웨이펑윈(魏丰运), 자는 주둥(注东)이었다. 출생연도는 자료에 따라 1880년과 1885년으로 엇갈린다.

그는 청나라 말기인 1903년 유럽으로 건너가 벨기에에서 공부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를 익힌 그는 유학생활 중 혁명사상을 접했고 쑨원을 중심으로 한 혁명운동에도 참여했다.

신해혁명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외교무대에 뛰어들었다. 난징임시정부와 베이징정부에서 외교 관련 요직을 거친 뒤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중국을 대표했다.

그의 이름이 중국 근대외교사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사건은 1919년 파리강화회의였다.

당시 중국은 독일이 산둥에서 보유했던 권익을 중국에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의 산둥 권익을 일본에 넘기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졌다.

중국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폭발했고, 이는 5·4운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웨이천쭈는 루정샹(陆征祥), 구웨이쥔(顾维钧) 등과 함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가했다. 결국 중국 대표단은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승전국 가운데 중국이 조약 서명을 거부한 이 사건은 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 중국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상징적인 외교 장면으로 남았다.

웨이천쭈의 외교활동은 파리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주벨기에 공사와 주독일 공사 등을 지냈고 국제연맹 관련 외교에도 참여했다. 중국이 유럽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시기의 주요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었다.

1925년 귀국한 뒤에는 철도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1937년에는 다시 주폴란드 특명전권공사로 임명됐다.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위기가 고조되던 시기까지 중국 외교의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상하이에 머물다 1942년 세상을 떠났다. 유해는 고향 우한으로 운구돼 웨이씨 집안 묘역에 안장됐다.

오늘날에도 그의 외교관 인생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해진다.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 가운데는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된 중화민국 외교관 공사 예복이 있다. 금실로 가화(嘉禾) 문양을 수놓고 단추에는 ‘중화민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예복으로, 당시 중국 외교관의 복식과 외교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다.

국제연맹 전권대표와 유럽 각국 공사로 활동했던 그의 이력을 보여주는 임명장과 외교 관련 자료도 남아 있다. 고향 우한의 웨이천쭈 묘 역시 지역의 문물로 보호되고 있다.

웨이천쭈는 중국이 제국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하고 국제질서가 크게 재편되던 격동기를 유럽 외교현장에서 보낸 인물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이 베르사유조약에 끝내 서명하지 않은 사건은 그의 외교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서 외교적 입지가 제한됐던 당시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권익을 주장하기 시작했던 시대. 웨이천쭈의 삶은 그 변화의 한복판을 걸었던 중국 근대외교관의 궤적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1919년 프랑스 파리. 제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이 전후 세계질서를 다시 짜기 위해 모인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은 승전국의 일원이었지만 자국 영토 문제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p>
<p><br /></p>
<p>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 웨이천쭈(魏宸组·1880 또는 1885~1942)였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221934_yeasnmcv.png" alt="14060.pn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근대 외교사에서 활동한 웨이천쭈(魏宸组)의 모습을 바탕으로 채색·복원한 이미지. 웨이천쭈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했으며, 이후 유럽 각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AI 채색·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후베이성 우창 출신인 웨이천쭈는 원래 이름이 웨이펑윈(魏丰运), 자는 주둥(注东)이었다. 출생연도는 자료에 따라 1880년과 1885년으로 엇갈린다.</p>
<p><br /></p>
<p>그는 청나라 말기인 1903년 유럽으로 건너가 벨기에에서 공부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를 익힌 그는 유학생활 중 혁명사상을 접했고 쑨원을 중심으로 한 혁명운동에도 참여했다.</p>
<p><br /></p>
<p>신해혁명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외교무대에 뛰어들었다. 난징임시정부와 베이징정부에서 외교 관련 요직을 거친 뒤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중국을 대표했다.</p>
<p><br /></p>
<p>그의 이름이 중국 근대외교사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사건은 1919년 파리강화회의였다.</p>
<p><br /></p>
<p>당시 중국은 독일이 산둥에서 보유했던 권익을 중국에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의 산둥 권익을 일본에 넘기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졌다.</p>
<p><br /></p>
<p>중국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폭발했고, 이는 5·4운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p>
<p><br /></p>
<p>웨이천쭈는 루정샹(陆征祥), 구웨이쥔(顾维钧) 등과 함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가했다. 결국 중국 대표단은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p>
<p><br /></p>
<p>승전국 가운데 중국이 조약 서명을 거부한 이 사건은 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 중국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상징적인 외교 장면으로 남았다.</p>
<p><br /></p>
<p>웨이천쭈의 외교활동은 파리에서 끝나지 않았다.</p>
<p><br /></p>
<p>그는 주벨기에 공사와 주독일 공사 등을 지냈고 국제연맹 관련 외교에도 참여했다. 중국이 유럽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시기의 주요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었다.</p>
<p><br /></p>
<p>1925년 귀국한 뒤에는 철도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1937년에는 다시 주폴란드 특명전권공사로 임명됐다.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위기가 고조되던 시기까지 중국 외교의 현장에서 활동했다.</p>
<p><br /></p>
<p>이후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상하이에 머물다 1942년 세상을 떠났다. 유해는 고향 우한으로 운구돼 웨이씨 집안 묘역에 안장됐다.</p>
<p><br /></p>
<p>오늘날에도 그의 외교관 인생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해진다.</p>
<p><br /></p>
<p>후손들이 기증한 유물 가운데는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된 중화민국 외교관 공사 예복이 있다. 금실로 가화(嘉禾) 문양을 수놓고 단추에는 ‘중화민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예복으로, 당시 중국 외교관의 복식과 외교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다.</p>
<p><br /></p>
<p>국제연맹 전권대표와 유럽 각국 공사로 활동했던 그의 이력을 보여주는 임명장과 외교 관련 자료도 남아 있다. 고향 우한의 웨이천쭈 묘 역시 지역의 문물로 보호되고 있다.</p>
<p><br /></p>
<p>웨이천쭈는 중국이 제국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하고 국제질서가 크게 재편되던 격동기를 유럽 외교현장에서 보낸 인물이었다.</p>
<p><br /></p>
<p>그 가운데서도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이 베르사유조약에 끝내 서명하지 않은 사건은 그의 외교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p>
<p><br /></p>
<p>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서 외교적 입지가 제한됐던 당시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권익을 주장하기 시작했던 시대. 웨이천쭈의 삶은 그 변화의 한복판을 걸었던 중국 근대외교관의 궤적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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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551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2:22: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22:18: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9</guid>
		<title><![CDATA[美·이란 7월 이후 최대 충돌…호르무즈 불붙고 유가·증시까지 ‘충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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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고 다시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해상 군사시설 등을 타격하자 이란은 중동 곳곳의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맞섰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사우디 원유를 운송하던 유조선이 공격받아 선원 2명이 숨지면서 군사적 긴장이 민간 해운과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한 새로운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에는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자산과 관련 시설,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이 포함됐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상선과 중동지역 미군을 겨냥한 이란 측의 최근 공격 시도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의 미군 또는 미국 동맹국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상당수 공격은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주변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는 자사 유조선 ‘SIDR’가 지난달 31일 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공격을 받아 필리핀 국적 선원 2명이 숨졌다고 2일 밝혔다.

같은 시간대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또 다른 유조선도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박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해협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다.

특히 SIDR 공격으로 실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격 주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평시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수로다.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일 장중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가 상승은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주요국의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장기화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파장은 중동을 넘어 세계경제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 달여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가 깨진 가운데 국제사회의 시선은 미·이란의 추가 대응과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상황에 다시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2202958_ffzfcprb.jpg" alt="140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고 다시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해상 군사시설 등을 타격하자 이란은 중동 곳곳의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맞섰다.</p>
<p><br /></p>
<p>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사우디 원유를 운송하던 유조선이 공격받아 선원 2명이 숨지면서 군사적 긴장이 민간 해운과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한 새로운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p>
<p><br /></p>
<p>공격 대상에는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자산과 관련 시설,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이 포함됐다.</p>
<p><br /></p>
<p>미군은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상선과 중동지역 미군을 겨냥한 이란 측의 최근 공격 시도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p>
<p><br /></p>
<p>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의 미군 또는 미국 동맹국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상당수 공격은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주변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p>
<p><br /></p>
<p>이번 사태의 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p>
<p><br /></p>
<p>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는 자사 유조선 ‘SIDR’가 지난달 31일 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공격을 받아 필리핀 국적 선원 2명이 숨졌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같은 시간대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또 다른 유조선도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박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해협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다.</p>
<p><br /></p>
<p>특히 SIDR 공격으로 실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격 주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평시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수로다.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p>
<p><br /></p>
<p>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일 장중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p>
<p><br /></p>
<p>유가 상승은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주요국의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p>
<p><br /></p>
<p>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장기화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파장은 중동을 넘어 세계경제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한 달여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가 깨진 가운데 국제사회의 시선은 미·이란의 추가 대응과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상황에 다시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485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0:3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20:29: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8</guid>
		<title><![CDATA[고속철 타고 연길 맛기행…하루 2만명 몰리며 관광·먹거리 ‘활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고속철+관광’ 여행 활성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고속철과 관광·음식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면서 철도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 소비를 끌어들이는 통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중국망 등에 따르면 최근 연길에서는 명태와 킹크랩, 찹쌀닭, 찰떡 등 지역 특색음식을 관광자원과 연결한 이른바 ‘고속철 타고 연길 맛기행’이 확산하고 있다.

   

과거 연변은 산악지형과 긴 이동시간 때문에 외지 관광객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았다. 지역 음식과 민속문화 역시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장춘과 훈춘을 연결하는 장훈도시간철도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연길을 비롯해 도문과 돈화, 용정, 훈춘 등 주요 도시가 철도망으로 연결되면서 관광객 이동도 한층 편리해졌다.

   

고속철역도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길서역은 장백산과 산림지역의 이미지를 건축에 반영했고, 도문·돈화·용정·훈춘 등의 역에는 조선족 전통 건축과 민족문양을 활용한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관광객이 열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연변 특유의 지역색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광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연변 음식으로 이어진다.

   

명태는 연변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구이와 찜,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찰떡 역시 전통 방식으로 떡메를 쳐 만드는 과정 자체가 조선족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체험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의 자연경관과 민속문화, 음식이 고속철을 매개로 하나의 관광상품처럼 연결되면서 실제 관광객 유입도 늘고 있다.

   

올해 여름철 특별수송 기간 연길서역의 하루 평균 출발 승객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관광객이 연길 도착 후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를 찾으면서 철도역 주변뿐 아니라 숙박과 음식, 특산품 소비로 관광 효과가 확산하고 있다.

   

연변에서는 민속관광지와 조선족 음식점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과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이국적인 도시경관과 조선족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고속철을 이용해 연길에 도착한 뒤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여행 동선이 형성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기반으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철길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광객과 지역의 음식·민속·상권을 연결하면서 연길의 ‘고속철+관광’ 모델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95938_wvyyiddt.jpg" alt="140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고속철+관광’ 여행 활성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고속철과 관광·음식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면서 철도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 소비를 끌어들이는 통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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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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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망 등에 따르면 최근 연길에서는 명태와 킹크랩, 찹쌀닭, 찰떡 등 지역 특색음식을 관광자원과 연결한 이른바 ‘고속철 타고 연길 맛기행’이 확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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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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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 연변은 산악지형과 긴 이동시간 때문에 외지 관광객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았다. 지역 음식과 민속문화 역시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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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하지만 장춘과 훈춘을 연결하는 장훈도시간철도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연길을 비롯해 도문과 돈화, 용정, 훈춘 등 주요 도시가 철도망으로 연결되면서 관광객 이동도 한층 편리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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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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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속철역도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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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서역은 장백산과 산림지역의 이미지를 건축에 반영했고, 도문·돈화·용정·훈춘 등의 역에는 조선족 전통 건축과 민족문양을 활용한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관광객이 열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연변 특유의 지역색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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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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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연변 음식으로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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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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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명태는 연변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구이와 찜,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찰떡 역시 전통 방식으로 떡메를 쳐 만드는 과정 자체가 조선족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체험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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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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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역의 자연경관과 민속문화, 음식이 고속철을 매개로 하나의 관광상품처럼 연결되면서 실제 관광객 유입도 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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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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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여름철 특별수송 기간 연길서역의 하루 평균 출발 승객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관광객이 연길 도착 후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를 찾으면서 철도역 주변뿐 아니라 숙박과 음식, 특산품 소비로 관광 효과가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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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에서는 민속관광지와 조선족 음식점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과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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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이국적인 도시경관과 조선족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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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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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속철을 이용해 연길에 도착한 뒤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여행 동선이 형성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기반으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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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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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철길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광객과 지역의 음식·민속·상권을 연결하면서 연길의 ‘고속철+관광’ 모델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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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463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0:0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9:5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7</guid>
		<title><![CDATA[한인 할머니 2명 살해한 간병인, 3년 만에 유죄…종신형 직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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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캘리포니아 노인 돌봄시설에서 한인 할머니 2명을 살해한 간병인에게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진 사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인 돌봄시설에서 자신이 보호해야 할 한인 할머니 2명을 잇따라 살해한 간병인에게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정신이상을 이유로 한 피고 측 주장도 배심원단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지난달 20일 지안춘 리(Jianchun Li·44)에게 적용된 1급 살인 혐의 2건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한 사람이 여러 명을 살해한 데 따른 특별가중사유도 인정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별도로 진행된 정신상태 심리에서도 범행 당시 리가 자신의 행동에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신이상을 이유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피고 측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건은 2023년 6월 24일 LA 동부 다이아몬드바의 여성 노인 주거형 돌봄시설 ‘해피 홈스 케어(Happy Homes Care)’에서 발생했다.

당시 야간 간병인으로 근무하던 리는 오전 7시 직전 보행기를 사용하던 모니카 문 이(Monica Moon Lee·당시 75세)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비닐봉지와 전기테이프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30분 뒤에는 박희숙(Hee Sook Park·당시 83세)씨를 같은 장소로 데려가 유사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두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건 직후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리를 체포했고 이후 3년여에 걸쳐 재판이 이어졌다.

고령의 입소자들을 보호해야 할 간병인이 자신에게 돌봄을 맡긴 노인들을 살해했다는 점에서 당시 한인사회에도 큰 충격을 줬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에게 생명을 빼앗겼다며 이번 평결이 유가족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는 복수의 1급 살인과 특별가중사유가 인정됨에 따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형 선고 공판은 현지시간 9월 3일 포모나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인 노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돌봄시설 살인사건이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에 이르면서 이제 관심은 법원의 형 선고에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70917_bxnpfkom.jpg" alt="140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캘리포니아 노인 돌봄시설에서 한인 할머니 2명을 살해한 간병인에게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진 사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인 돌봄시설에서 자신이 보호해야 할 한인 할머니 2명을 잇따라 살해한 간병인에게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정신이상을 이유로 한 피고 측 주장도 배심원단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커졌다.</p>
<p><br /></p>
<p>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지난달 20일 지안춘 리(Jianchun Li·44)에게 적용된 1급 살인 혐의 2건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한 사람이 여러 명을 살해한 데 따른 특별가중사유도 인정했다.</p>
<p><br /></p>
<p>이어 지난달 27일 별도로 진행된 정신상태 심리에서도 범행 당시 리가 자신의 행동에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신이상을 이유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피고 측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br /></p>
<p>사건은 2023년 6월 24일 LA 동부 다이아몬드바의 여성 노인 주거형 돌봄시설 ‘해피 홈스 케어(Happy Homes Care)’에서 발생했다.</p>
<p><br /></p>
<p>당시 야간 간병인으로 근무하던 리는 오전 7시 직전 보행기를 사용하던 모니카 문 이(Monica Moon Lee·당시 75세)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비닐봉지와 전기테이프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약 30분 뒤에는 박희숙(Hee Sook Park·당시 83세)씨를 같은 장소로 데려가 유사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두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p>
<p><br /></p>
<p>사건 직후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리를 체포했고 이후 3년여에 걸쳐 재판이 이어졌다.</p>
<p><br /></p>
<p>고령의 입소자들을 보호해야 할 간병인이 자신에게 돌봄을 맡긴 노인들을 살해했다는 점에서 당시 한인사회에도 큰 충격을 줬다.</p>
<p><br /></p>
<p>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에게 생명을 빼앗겼다며 이번 평결이 유가족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리는 복수의 1급 살인과 특별가중사유가 인정됨에 따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p>
<p><br /></p>
<p>형 선고 공판은 현지시간 9월 3일 포모나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p>
<p><br /></p>
<p>한인 노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돌봄시설 살인사건이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에 이르면서 이제 관심은 법원의 형 선고에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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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365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7:12: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7:0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6</guid>
		<title><![CDATA[中 변경경제 전문가 연길 집결…북·러 접경 연변, 동북아 개방 거점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화려한 조명이 켜진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부르하통하와 연서교 일대 야경. 강을 따라 조성된 도시 경관과 연길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져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변경지역의 경제발전과 대외개방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들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 모였다. 중국이 변경지역을 과거의 ‘변방’에서 주변국과 연결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전환하는 가운데 북한·러시아와 맞닿은 연변의 전략적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2일부터 5일까지 연변대학 연길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광서대학과 연변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관련 대학과 변경경제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변경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중국 독자적인 변경경제학 지식체계 구축을 가속화하자’이다.

   

특히 중국의 차기 5개년 경제·사회 발전계획인 ‘15·5 계획’ 시기 변경지역의 발전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변경지역의 디지털·스마트 전환과 산업 고도화, 육상항만 및 국제물류 통로 건설, 국경 간 경제·무역 혁신, 변경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 수준을 높이는 ‘흥변부민’의 장기적인 발전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번 포럼이 연길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변은 중국 동북부에서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인접한 지역으로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을 연결하는 물류·통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변경지역을 단순한 국경의 끝이 아니라 국내 산업과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국제물류망과 육상 통상로를 확대하고 국경무역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부다.

   

연변으로서는 중국의 이 같은 전략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훈춘을 중심으로 대러시아 물류와 무역이 확대되고 주변국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될 경우 연변이 중국 동북지역의 국제물류·무역 거점으로 갖는 중요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은 2017년 ‘중국 연변개발개방포럼’으로 출범했으며 2020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지난 9차례 포럼에서는 중국 각 변경지역의 국경무역과 국제물류, 지역산업, 일대일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올해 연길 포럼에서는 지난 9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중국 변경경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중국이 변경지역을 국내 경제와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국제협력 거점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북·중·러 접경에 자리한 연변이 동북아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62836_uisrfisr.jpg" alt="140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화려한 조명이 켜진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부르하통하와 연서교 일대 야경. 강을 따라 조성된 도시 경관과 연길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져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변경지역의 경제발전과 대외개방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들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 모였다. 중국이 변경지역을 과거의 ‘변방’에서 주변국과 연결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전환하는 가운데 북한·러시아와 맞닿은 연변의 전략적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p>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2일부터 5일까지 연변대학 연길캠퍼스에서 열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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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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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포럼은 광서대학과 연변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관련 대학과 변경경제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p>
<p>
   <br />
</p>
<p>올해 주제는 ‘변경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중국 독자적인 변경경제학 지식체계 구축을 가속화하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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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특히 중국의 차기 5개년 경제·사회 발전계획인 ‘15·5 계획’ 시기 변경지역의 발전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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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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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변경지역의 디지털·스마트 전환과 산업 고도화, 육상항만 및 국제물류 통로 건설, 국경 간 경제·무역 혁신, 변경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 수준을 높이는 ‘흥변부민’의 장기적인 발전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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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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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포럼이 연길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주목된다.</p>
<p>
   <br />
</p>
<p>연변은 중국 동북부에서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인접한 지역으로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을 연결하는 물류·통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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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변경지역을 단순한 국경의 끝이 아니라 국내 산업과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국제물류망과 육상 통상로를 확대하고 국경무역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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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으로서는 중국의 이 같은 전략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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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을 중심으로 대러시아 물류와 무역이 확대되고 주변국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될 경우 연변이 중국 동북지역의 국제물류·무역 거점으로 갖는 중요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p>
<p>
   <br />
</p>
<p>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은 2017년 ‘중국 연변개발개방포럼’으로 출범했으며 2020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p>
<p>
   <br />
</p>
<p>지난 9차례 포럼에서는 중국 각 변경지역의 국경무역과 국제물류, 지역산업, 일대일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p>
<p>
   <br />
</p>
<p>올해 연길 포럼에서는 지난 9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중국 변경경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p>
<p>
   <br />
</p>
<p>중국이 변경지역을 국내 경제와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국제협력 거점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북·중·러 접경에 자리한 연변이 동북아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340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6:32: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6:27: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5</guid>
		<title><![CDATA[연변 오늘부터 ‘9·3 주경절’ 5일 연휴…무료입장·반값 할인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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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 조선족 전통복장을 갖춘 주민들이 민속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2일부터 ‘9·3 주경절’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가 무료입장과 입장료 할인, 야간 공연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연변의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이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닷새 연속 휴식을 갖는다.

   

9월 3일은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설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연변은 올해 주경절 연휴를 관광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은 2일 연변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관광 행사를 한데 모은 주경절 관광 가이드를 공개했다.

   

연길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가 대거 마련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연길공룡왕국은 5일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힌 테마 차량 퍼레이드와 대형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빛 공연이 펼쳐지고 돌고래와 인어 공연도 확대된다.

   

입장료 할인도 진행된다.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공룡왕국 테마파크 입장권은 기존 238위안에서 119위안으로 절반 수준까지 내려간다.

   

해란명주타워도 6일까지 전망대 일반 입장료를 90위안에서 70위안으로 낮춘다.

   

연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1978문창원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소규모 공연과 야시장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을 밤까지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조선족 전통문화도 주경절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

   

용정 해란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식과 농악무, 장고춤 등을 결합한 민족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경절 기간 일부 매장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을 착용한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스포츠도 관광객 유치에 가세한다.

   

오는 5일 연길전민건신센터에서는 연변과 다롄이 맞붙는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에서는 연변 특색을 보여주는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연변 관광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여름철 철도 특별수송 기간 연길차무단 관할 역을 이용한 승객은 290만8000명에 달했다. 열차 운행도 3836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3% 증가했다.

   

연변은 이번 주경절에도 조선족 민속문화와 야간관광, 축구, 공연, 관광지 할인 등을 한꺼번에 묶어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름 관광 성수기의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닷새간의 주경절 연휴가 연길을 중심으로 한 연변 관광시장에 또 한 번의 특수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61204_exffdyye.jpg" alt="140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 조선족 전통복장을 갖춘 주민들이 민속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2일부터 ‘9·3 주경절’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가 무료입장과 입장료 할인, 야간 공연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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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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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의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이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닷새 연속 휴식을 갖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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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월 3일은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설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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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올해 주경절 연휴를 관광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은 2일 연변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관광 행사를 한데 모은 주경절 관광 가이드를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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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가 대거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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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조선족민속원은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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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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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공룡왕국은 5일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힌 테마 차량 퍼레이드와 대형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빛 공연이 펼쳐지고 돌고래와 인어 공연도 확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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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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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장료 할인도 진행된다.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공룡왕국 테마파크 입장권은 기존 238위안에서 119위안으로 절반 수준까지 내려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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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란명주타워도 6일까지 전망대 일반 입장료를 90위안에서 70위안으로 낮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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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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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1978문창원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소규모 공연과 야시장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을 밤까지 붙잡겠다는 전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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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 전통문화도 주경절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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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 해란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식과 농악무, 장고춤 등을 결합한 민족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경절 기간 일부 매장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을 착용한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하는 행사도 마련했다.</p>
<p>
   <br />
</p>
<p>스포츠도 관광객 유치에 가세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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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는 5일 연길전민건신센터에서는 연변과 다롄이 맞붙는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에서는 연변 특색을 보여주는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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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관광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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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여름철 철도 특별수송 기간 연길차무단 관할 역을 이용한 승객은 290만8000명에 달했다. 열차 운행도 3836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3% 증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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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이번 주경절에도 조선족 민속문화와 야간관광, 축구, 공연, 관광지 할인 등을 한꺼번에 묶어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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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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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름 관광 성수기의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닷새간의 주경절 연휴가 연길을 중심으로 한 연변 관광시장에 또 한 번의 특수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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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330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6:14: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6:11: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4</guid>
		<title><![CDATA[브라질 농업용 드론 93%가 중국산…中 ‘328만대 생태계’ 세계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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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광활한 농경지에서 농업용 드론이 작물을 살포하는 모습을 통해 중국 드론 산업의 성장과 브라질 농업시장 진출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론 산업이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외시장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농업대국 브라질에서는 중국 업체 2곳이 등록 농업용 드론의 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의 무인항공기 등록시스템 SISANT 데이터를 분석한 현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브라질에 등록된 농업용 드론은 1만3224대다.

이 가운데 중국 DJI가 83.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XAG가 9.1%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93%에 달한다.

브라질에서는 드론이 농약과 비료 살포, 농작물 생육상태 점검 등에 주로 활용된다.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넓은 농경지를 빠르게 살피고 문제가 발견된 지역에 정밀 살포할 수 있으며 대형 농기계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중국 드론 산업을 떠받치는 내수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에 등록된 드론은 328만7000대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연간 누적 비행시간도 4530만2900시간으로 69.9% 늘었다.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저고도경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저고도경제는 드론과 물류, 도심항공교통 등 저고도 공역을 활용하는 항공기와 관련 제조·서비스 산업을 포괄한다.

중국 민항당국은 저고도경제 시장 규모가 2025년 1조5000억위안에 이르고 2035년에는 3조5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의 활용 영역도 농업에서 도시관리와 산불 감시, 환경오염 탐지, 물류와 재난구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각종 센서를 결합하면서 드론이 수집한 방대한 영상과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산불 위험지역이나 하천 쓰레기, 불법 오염물질 배출 등을 탐지하고 대기질과 오염가스를 측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광대한 농경지와 아마존 산림, 하천을 보유한 브라질은 중국 드론 기업들이 주목하는 해외시장이다. 농업뿐 아니라 산불과 홍수 감시, 환경관리, 물류 등으로 활용 분야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브라질 농업용 등록 드론 시장에서 이미 90%를 넘어선 중국 기업들이 자국의 거대한 저고도경제 생태계를 발판으로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50909_cprvbulm.jpg" alt="140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광활한 농경지에서 농업용 드론이 작물을 살포하는 모습을 통해 중국 드론 산업의 성장과 브라질 농업시장 진출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론 산업이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외시장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농업대국 브라질에서는 중국 업체 2곳이 등록 농업용 드론의 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의 무인항공기 등록시스템 SISANT 데이터를 분석한 현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브라질에 등록된 농업용 드론은 1만3224대다.</p>
<p><br /></p>
<p>이 가운데 중국 DJI가 83.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XAG가 9.1%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93%에 달한다.</p>
<p><br /></p>
<p>브라질에서는 드론이 농약과 비료 살포, 농작물 생육상태 점검 등에 주로 활용된다.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넓은 농경지를 빠르게 살피고 문제가 발견된 지역에 정밀 살포할 수 있으며 대형 농기계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p>
<p><br /></p>
<p>중국 드론 산업을 떠받치는 내수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p>
<p><br /></p>
<p>중국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에 등록된 드론은 328만7000대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연간 누적 비행시간도 4530만2900시간으로 69.9% 늘었다.</p>
<p><br /></p>
<p>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저고도경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저고도경제는 드론과 물류, 도심항공교통 등 저고도 공역을 활용하는 항공기와 관련 제조·서비스 산업을 포괄한다.</p>
<p><br /></p>
<p>중국 민항당국은 저고도경제 시장 규모가 2025년 1조5000억위안에 이르고 2035년에는 3조5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br /></p>
<p>드론의 활용 영역도 농업에서 도시관리와 산불 감시, 환경오염 탐지, 물류와 재난구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인공지능(AI)과 각종 센서를 결합하면서 드론이 수집한 방대한 영상과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산불 위험지역이나 하천 쓰레기, 불법 오염물질 배출 등을 탐지하고 대기질과 오염가스를 측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광대한 농경지와 아마존 산림, 하천을 보유한 브라질은 중국 드론 기업들이 주목하는 해외시장이다. 농업뿐 아니라 산불과 홍수 감시, 환경관리, 물류 등으로 활용 분야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p>
<p><br /></p>
<p>브라질 농업용 등록 드론 시장에서 이미 90%를 넘어선 중국 기업들이 자국의 거대한 저고도경제 생태계를 발판으로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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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293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5:1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5:08: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3</guid>
		<title><![CDATA[김민종, MC몽 결국 고소…“38년 명예 훼손, 할리우드 차기작·광고까지 피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하며 양측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을 불법도박과 연관 지어 언급한 가수 MC몽을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이 약 3개월여 만에 형사 절차로 번졌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2일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갈등은 지난 5월 18일 MC몽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됐다.

   

당시 MC몽은 연예인이 포함된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김민종의 이름을 언급했다. 불법도박뿐 아니라 금품 수수와 증인 매수 등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 측은 바로 다음 날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약 3개월이 지난 뒤 실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게 됐다.

   

김민종 측은 이번 논란으로 연예활동에도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 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하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도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김민종은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1990년대부터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손지창과 남성 듀오 더 블루로 활동했고 솔로 가수와 배우로도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그런 그가 최근 해외 작품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불법도박 관련 의혹에 이름이 오르면서 이번 사안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법적 대응도 형사 고소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김민종 측은 수사에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는 한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내용의 주장이 추가로 유포될 경우 별도의 법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예고했다.

   

다만 현재는 고소장이 제출된 수사 초기 단계다.

   

MC몽이 제기했던 의혹이 허위인지, 해당 발언이 법적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등은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김민종 측이 주장하는 작품·광고 관련 피해 역시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수 있다.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몇 마디가 결국 경찰 고소와 손해배상 문제로까지 번졌다.

   

38년 동안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온 김민종이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지키겠다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공방은 이제 온라인이 아닌 수사기관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24922_yefoogso.jpg" alt="140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하며 양측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을 불법도박과 연관 지어 언급한 가수 MC몽을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이 약 3개월여 만에 형사 절차로 번졌다.</p>
<p>
   <br />
</p>
<p>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2일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갈등은 지난 5월 18일 MC몽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됐다.</p>
<p>
   <br />
</p>
<p>당시 MC몽은 연예인이 포함된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김민종의 이름을 언급했다. 불법도박뿐 아니라 금품 수수와 증인 매수 등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김민종 측은 바로 다음 날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p>
<p>
   <br />
</p>
<p>약 3개월이 지난 뒤 실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게 됐다.</p>
<p>
   <br />
</p>
<p>김민종 측은 이번 논란으로 연예활동에도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 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하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도 중단됐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김민종은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1990년대부터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손지창과 남성 듀오 더 블루로 활동했고 솔로 가수와 배우로도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p>
<p>
   <br />
</p>
<p>그런 그가 최근 해외 작품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불법도박 관련 의혹에 이름이 오르면서 이번 사안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법적 대응도 형사 고소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p>
<p>
   <br />
</p>
<p>김민종 측은 수사에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는 한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내용의 주장이 추가로 유포될 경우 별도의 법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예고했다.</p>
<p>
   <br />
</p>
<p>다만 현재는 고소장이 제출된 수사 초기 단계다.</p>
<p>
   <br />
</p>
<p>MC몽이 제기했던 의혹이 허위인지, 해당 발언이 법적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등은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김민종 측이 주장하는 작품·광고 관련 피해 역시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수 있다.</p>
<p>
   <br />
</p>
<p>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몇 마디가 결국 경찰 고소와 손해배상 문제로까지 번졌다.</p>
<p>
   <br />
</p>
<p>38년 동안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온 김민종이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지키겠다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공방은 이제 온라인이 아닌 수사기관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209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2:50: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2:4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2</guid>
		<title><![CDATA[“나도 요리 망칠 때 있다”…황레이, 9년 놀림 끝에 웃으며 ‘황 셰프’ 내려놨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배우 황레이가 예능 프로그램 「향왕적생활」에서 화로를 손질하며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황레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요리 실력’ 논란에 유쾌하게 답하며 프로그램과의 작별을 알렸다. [사진=「향왕적생활」 방송 화면]
   

[인터내셔널포커스] “나도 전문 요리사는 아니다. 집밥 정도는 괜찮게 하지만 망칠 때도 있다.”

   

중국 배우 황레이(黄磊)가 자신을 오랫동안 따라다닌 ‘요리를 못한다’는 인터넷의 놀림에 입을 열었다. 화를 내거나 억울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소재로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황레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요리 실력 논란에 대해 “나는 직업 요리사가 아니다”라며 실제 예능 촬영 중 음식을 망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닭을 굽다가 새까맣게 태운 적도 있었고 그런 실패 장면 역시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 누구나 한 번쯤 요리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반응이었다.

   

중국 SNS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황레이가 요리하는 과거 방송 장면을 다시 찾아 재편집하는 이른바 ‘황 셰프 고고학’이 유행했다.

   

한때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황 셰프’로 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태운 음식이나 어설퍼 보이는 조리 장면들이 발굴됐고 네티즌들은 이를 각종 밈과 짧은 영상으로 만들었다.

   

황레이도 이런 영상들을 직접 찾아봤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소재로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웃는 것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며 자신 때문에 누군가 한번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즐거운 일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웃음 뒤에는 작은 작별도 찾아왔다.

   

황레이는 오랫동안 출연한 중국 생활예능 「향왕적생활(向往的生活)」과도 사실상 작별을 알렸다.

   

그는 올해 자신은 더 이상 프로그램을 촬영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역시 계속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멈춰야 할 때는 멈춰야 한다. 사람들이 싫증 낼 때까지 기다렸다가 떠날 필요는 없다.”

   

「향왕적생활」에서 황레이는 손님이 찾아오면 음식을 만들고 사람들이 식탁에 둘러앉으면 이야기를 들어주던 ‘버섯집’의 중심이었다.

   

수많은 스타가 그의 식탁을 거쳐갔고 시청자들은 화려한 무대 대신 장작불과 밥 냄새, 사람들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집밥을 만들던 ‘황 셰프’는 어느새 요리를 망치는 장면까지 사랑받는 인터넷 밈이 됐다.

   

황레이는 어느 쪽도 부정하지 않았다.

   

잘 만든 음식도, 새까맣게 태워버린 닭도 결국 자신이 지나온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지켜온 부엌을 떠나면서도 거창한 작별 인사는 없었다. 그저 멈출 때가 됐다고 말했다.

   

매번 완벽한 밥상을 차릴 필요는 없다. 가끔 닭 한 마리를 태워도 함께 웃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 식탁 역시 꽤 괜찮은 추억으로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23721_isgyuehu.jpg" alt="140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황레이가 예능 프로그램 「향왕적생활」에서 화로를 손질하며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황레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요리 실력’ 논란에 유쾌하게 답하며 프로그램과의 작별을 알렸다. [사진=「향왕적생활」 방송 화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나도 전문 요리사는 아니다. 집밥 정도는 괜찮게 하지만 망칠 때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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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배우 황레이(黄磊)가 자신을 오랫동안 따라다닌 ‘요리를 못한다’는 인터넷의 놀림에 입을 열었다. 화를 내거나 억울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소재로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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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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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레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요리 실력 논란에 대해 “나는 직업 요리사가 아니다”라며 실제 예능 촬영 중 음식을 망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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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닭을 굽다가 새까맣게 태운 적도 있었고 그런 실패 장면 역시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 누구나 한 번쯤 요리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반응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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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SNS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황레이가 요리하는 과거 방송 장면을 다시 찾아 재편집하는 이른바 ‘황 셰프 고고학’이 유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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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때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황 셰프’로 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태운 음식이나 어설퍼 보이는 조리 장면들이 발굴됐고 네티즌들은 이를 각종 밈과 짧은 영상으로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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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레이도 이런 영상들을 직접 찾아봤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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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소재로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웃는 것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며 자신 때문에 누군가 한번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즐거운 일이라는 취지로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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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웃음 뒤에는 작은 작별도 찾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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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레이는 오랫동안 출연한 중국 생활예능 「향왕적생활(向往的生活)」과도 사실상 작별을 알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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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올해 자신은 더 이상 프로그램을 촬영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역시 계속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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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멈춰야 할 때는 멈춰야 한다. 사람들이 싫증 낼 때까지 기다렸다가 떠날 필요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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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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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향왕적생활」에서 황레이는 손님이 찾아오면 음식을 만들고 사람들이 식탁에 둘러앉으면 이야기를 들어주던 ‘버섯집’의 중심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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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수많은 스타가 그의 식탁을 거쳐갔고 시청자들은 화려한 무대 대신 장작불과 밥 냄새, 사람들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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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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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집밥을 만들던 ‘황 셰프’는 어느새 요리를 망치는 장면까지 사랑받는 인터넷 밈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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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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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레이는 어느 쪽도 부정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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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잘 만든 음식도, 새까맣게 태워버린 닭도 결국 자신이 지나온 시간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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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랫동안 지켜온 부엌을 떠나면서도 거창한 작별 인사는 없었다. 그저 멈출 때가 됐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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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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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매번 완벽한 밥상을 차릴 필요는 없다. 가끔 닭 한 마리를 태워도 함께 웃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 식탁 역시 꽤 괜찮은 추억으로 남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94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2:38: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2:24: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1</guid>
		<title><![CDATA[4번 신고·접근금지에도 아내 살해…공무원 남편에 구속영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정폭력을 피해 어린 자녀와 함께 피신해 있던 30대 여성이 현직 공무원인 남편에게 살해됐다. 피해자는 여러 차례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조치까지 받은 상태였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일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17분께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현장에는 어린 자녀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녀가 범행 현장을 목격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도 적용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약 4시간20분 뒤 수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준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별거 중인 아내가 제기한 이혼소송 관련 서류를 받은 뒤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으며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혼소송 과정에서 B씨의 거처를 파악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피해 가족이 있는 광주시의 다른 거처로 옮겨 생활하고 있었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가 머물던 건물을 찾아가 출근 시간대에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피해자는 이전부터 남편의 폭력과 위협 때문에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네 차례 신고가 접수됐으며 법원의 임시조치에 따른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거 A씨가 출동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후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에 대해서는 스마트워치 지급과 순찰 등 경찰의 피해자 보호조치도 이뤄지고 있었다.

사건 당일 B씨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긴급신고했지만 범행을 피하지 못했다.

반복적인 가정폭력 신고에 이어 접근금지와 피해자 보호조치까지 이뤄졌지만 결국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면서 현행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을 준비한 구체적인 과정과 피해자의 거처를 파악한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13755_lohagvas.jpg" alt="140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정폭력을 피해 어린 자녀와 함께 피신해 있던 30대 여성이 현직 공무원인 남편에게 살해됐다. 피해자는 여러 차례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조치까지 받은 상태였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p>
<p><br /></p>
<p>경기 광주경찰서는 2일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p>
<p><br /></p>
<p>A씨는 전날 오전 7시17분께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br /></p>
<p>범행 당시 현장에는 어린 자녀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녀가 범행 현장을 목격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도 적용했다.</p>
<p><br /></p>
<p>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약 4시간20분 뒤 수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p>
<p><br /></p>
<p>경찰은 이번 범행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준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p>
<p><br /></p>
<p>A씨는 지난달 별거 중인 아내가 제기한 이혼소송 관련 서류를 받은 뒤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으며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경찰은 A씨가 이혼소송 과정에서 B씨의 거처를 파악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B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피해 가족이 있는 광주시의 다른 거처로 옮겨 생활하고 있었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가 머물던 건물을 찾아가 출근 시간대에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p>
<p><br /></p>
<p>피해자는 이전부터 남편의 폭력과 위협 때문에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네 차례 신고가 접수됐으며 법원의 임시조치에 따른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경찰은 과거 A씨가 출동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후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B씨에 대해서는 스마트워치 지급과 순찰 등 경찰의 피해자 보호조치도 이뤄지고 있었다.</p>
<p><br /></p>
<p>사건 당일 B씨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긴급신고했지만 범행을 피하지 못했다.</p>
<p><br /></p>
<p>반복적인 가정폭력 신고에 이어 접근금지와 피해자 보호조치까지 이뤄졌지만 결국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면서 현행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을 준비한 구체적인 과정과 피해자의 거처를 파악한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65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1:3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1:35: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0</guid>
		<title><![CDATA[美·이란 충돌에 코스피 3% 급락 출발…유가 90달러, 한국경제도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이란 군사 충돌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 증시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번지고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코스피가 2일 개장과 동시에 3%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33포인트, 3.08% 떨어진 6625.47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에는 낙폭을 일부 줄였다. 오전 10시3분 기준 코스피는 2.43% 하락한 6669.8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약 4958억원, 기관은 59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3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를 압박한 가장 큰 요인은 다시 격화한 중동 정세다.

   

미국이 이란에 추가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까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뛰었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0%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94달러대로 올라섰다.

   

미국 금융시장도 흔들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9% 부근까지 상승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79%, S&amp;P500지수가 0.71%, 나스닥지수가 1.03% 각각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 약세는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이 하락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3% 안팎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800선 아래로 밀렸다.

   

시장의 관심은 중동 사태가 국제유가와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쏠리고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기업의 생산·운송비가 오르고 소비자물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까지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비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이 동시에 한국경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중동발 충격이 국제유가를 넘어 국내 금융시장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향후 증시의 방향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11301_qwirrrzy.jpg" alt="140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이란 군사 충돌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 증시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번지고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코스피가 2일 개장과 동시에 3%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p>
<p>
   <br />
</p>
<p>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33포인트, 3.08% 떨어진 6625.47로 출발했다.</p>
<p>
   <br />
</p>
<p>개장 이후에는 낙폭을 일부 줄였다. 오전 10시3분 기준 코스피는 2.43% 하락한 6669.88을 기록했다.</p>
<p>
   <br />
</p>
<p>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약 4958억원, 기관은 59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3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p>
<p>
   <br />
</p>
<p>증시를 압박한 가장 큰 요인은 다시 격화한 중동 정세다.</p>
<p>
   <br />
</p>
<p>미국이 이란에 추가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까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뛰었다.</p>
<p>
   <br />
</p>
<p>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0%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94달러대로 올라섰다.</p>
<p>
   <br />
</p>
<p>미국 금융시장도 흔들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9% 부근까지 상승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79%, S&amp;P500지수가 0.71%, 나스닥지수가 1.03% 각각 하락했다.</p>
<p>
   <br />
</p>
<p>미국 기술주 약세는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이 하락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3% 안팎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800선 아래로 밀렸다.</p>
<p>
   <br />
</p>
<p>시장의 관심은 중동 사태가 국제유가와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쏠리고 있다.</p>
<p>
   <br />
</p>
<p>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기업의 생산·운송비가 오르고 소비자물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까지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비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이 동시에 한국경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중동발 충격이 국제유가를 넘어 국내 금융시장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향후 증시의 방향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산업" term="10980|11011"/>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51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1:14: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1:12: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9</guid>
		<title><![CDATA[미·이란 충돌 속 시진핑 10년 만에 이집트로…中, 중동 영향력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과 이집트 국기, 양국을 상징하는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0년 만의 이집트 국빈방문과 양국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만에 이집트를 국빈 방문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까지 긴장이 확산한 시점에 중국이 중동·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 이집트와 경제·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 주석은 1일 밤 전용기편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

   

시 주석의 이집트 방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중국과 이집트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시 주석은 도착 직후 발표한 서면 연설에서 양국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과 엘시시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과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중동의 안보질서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대규모 공습과 미사일·드론 공격을 주고받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원유 수송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중동의 핵심 국가인 이집트와 관계를 강화하며 외교·경제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집트는 미국으로부터 오랫동안 대규모 군사원조를 받아온 전통적인 미국의 중동 파트너다. 동시에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유럽 등으로 외교·안보 협력 범위를 넓히며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이집트의 군사협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집트는 지난달 중국과 두 번째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의 J-16 전투기가 아프리카에 처음 배치됐으며 중국산 전투기와 이집트가 운용하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가 함께 참여하는 훈련도 진행됐다.

   

경제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이집트에서 제조업과 항만, 태양광, 그린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수에즈운하 경제지대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결되는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이집트가 갖는 지정학적 가치도 크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운하를 보유한 데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수단, 리비아와 인접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미·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위기로 중동의 안보·에너지 질서가 흔들리는 시점에 이뤄진 시진핑의 10년 만의 이집트 방문은 중국과 이집트의 관계 강화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를 둘러싼 주요국의 영향력 경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10649_acimdqcv.jpg" alt="139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과 이집트 국기, 양국을 상징하는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0년 만의 이집트 국빈방문과 양국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만에 이집트를 국빈 방문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까지 긴장이 확산한 시점에 중국이 중동·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 이집트와 경제·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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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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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은 1일 밤 전용기편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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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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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의 이집트 방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중국과 이집트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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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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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은 도착 직후 발표한 서면 연설에서 양국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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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과 엘시시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과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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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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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방문은 중동의 안보질서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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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이 다시 대규모 공습과 미사일·드론 공격을 주고받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원유 수송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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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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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중동의 핵심 국가인 이집트와 관계를 강화하며 외교·경제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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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집트는 미국으로부터 오랫동안 대규모 군사원조를 받아온 전통적인 미국의 중동 파트너다. 동시에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유럽 등으로 외교·안보 협력 범위를 넓히며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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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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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과 이집트의 군사협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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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집트는 지난달 중국과 두 번째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의 J-16 전투기가 아프리카에 처음 배치됐으며 중국산 전투기와 이집트가 운용하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가 함께 참여하는 훈련도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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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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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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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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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기업들은 이집트에서 제조업과 항만, 태양광, 그린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수에즈운하 경제지대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결되는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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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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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집트가 갖는 지정학적 가치도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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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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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운하를 보유한 데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수단, 리비아와 인접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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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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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위기로 중동의 안보·에너지 질서가 흔들리는 시점에 이뤄진 시진핑의 10년 만의 이집트 방문은 중국과 이집트의 관계 강화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를 둘러싼 주요국의 영향력 경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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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47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1:16: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1:0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8</guid>
		<title><![CDATA[재외동포청 내년 예산 1369억원…개청 후 최대폭 21.4% 늘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전 세계 재외동포 정책을 담당하는 재외동포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136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1.4% 늘어난 것으로 2023년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정부가 재외동포를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이자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산으로 강조하면서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동포 민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총 1369억원이다. 올해 예산 1127억원보다 약 242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재외동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확대를 요구해온 한글학교 관련 사업이 강화된다.

한글학교는 세계 각국의 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역사·문화를 배우며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이어가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재외동포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국적과 병역, 가족관계, 출입국·체류 등 여러 정부기관에 걸쳐 있는 동포 민원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동포들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향이다.

차세대 재외동포 육성 역시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청년과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이들이 거주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유치·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한인사회의 연결망을 강화하는 사업도 이어진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동포사회가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고 차세대 동포 인재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세계 각국의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재외동포 정책의 무게중심도 단순한 지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세계 각국에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국내로 돌아오는 동포도 늘면서 해외 한인사회뿐 아니라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까지 포괄하는 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개청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2027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민원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재외동포 정책의 지원 기반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90941_xzmlodse.jpg" alt="139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전 세계 재외동포 정책을 담당하는 재외동포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136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1.4% 늘어난 것으로 2023년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p>
<p><br /></p>
<p>정부가 재외동포를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이자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산으로 강조하면서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동포 민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p>
<p><br /></p>
<p>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총 1369억원이다. 올해 예산 1127억원보다 약 242억원 늘어난 규모다.</p>
<p><br /></p>
<p>특히 재외동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확대를 요구해온 한글학교 관련 사업이 강화된다.</p>
<p><br /></p>
<p>한글학교는 세계 각국의 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역사·문화를 배우며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이어가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재외동포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p>
<p><br /></p>
<p>국적과 병역, 가족관계, 출입국·체류 등 여러 정부기관에 걸쳐 있는 동포 민원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동포들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향이다.</p>
<p><br /></p>
<p>차세대 재외동포 육성 역시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청년과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이들이 거주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유치·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세계 한인사회의 연결망을 강화하는 사업도 이어진다.</p>
<p><br /></p>
<p>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동포사회가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p>
<p><br /></p>
<p>재외동포청은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고 차세대 동포 인재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세계 각국의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재외동포 정책의 무게중심도 단순한 지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p>
<p><br /></p>
<p>세계 각국에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국내로 돌아오는 동포도 늘면서 해외 한인사회뿐 아니라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까지 포괄하는 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개청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2027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민원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재외동포 정책의 지원 기반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077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9:10: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9:08: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7</guid>
		<title><![CDATA[호르무즈서 유조선 ‘발사체 3발’ 피격…유가 92달러 돌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됐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군사행동을 주고받은 직후 민간 선박까지 공격받으면서 중동의 긴장이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

공격은 오만 카사브에서 동쪽으로 약 17해리, 약 31㎞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선원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피격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 미국은 이란 측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이 사용하는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 당국은 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의 시선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수로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다. 전쟁 이전에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곳을 통과했다.

최근 군사적 긴장으로 상선 운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92.35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7.84달러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충격은 원유시장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에 이어 제조·물류비와 소비자물가까지 압박할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무역수지와 환율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이란의 군사적 충돌에 이어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국제유가와 세계경제를 흔들 최대 위험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1211137_rsvuyghz.jpg" alt="139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됐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군사행동을 주고받은 직후 민간 선박까지 공격받으면서 중동의 긴장이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p>
<p><br /></p>
<p>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p>
<p><br /></p>
<p>공격은 오만 카사브에서 동쪽으로 약 17해리, 약 31㎞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선원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도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피격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p>
<p><br /></p>
<p>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 미국은 이란 측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이 사용하는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 당국은 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p>
<p><br /></p>
<p>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의 시선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고 있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수로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다. 전쟁 이전에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곳을 통과했다.</p>
<p><br /></p>
<p>최근 군사적 긴장으로 상선 운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p>
<p><br /></p>
<p>국제유가는 즉각 반응했다.</p>
<p><br /></p>
<p>AP통신에 따르면 1일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92.35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7.84달러를 기록했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충격은 원유시장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에 이어 제조·물류비와 소비자물가까지 압박할 수 있다.</p>
<p><br /></p>
<p>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무역수지와 환율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p>
<p><br /></p>
<p>미·이란의 군사적 충돌에 이어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국제유가와 세계경제를 흔들 최대 위험지대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646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2: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21:09: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6</guid>
		<title><![CDATA[6년 일했는데 보름 급여 1만원…中 직원 ‘845개 단톡방 퇴장’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을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하고 수백 개의 업무용 단체대화방에서 내보낸 뒤 급여까지 크게 줄였다는 노동분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 판결에 이어 현지 노동당국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직장 내 부당대우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충칭시 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1일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한 기업과 직원 사이의 노동분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논란의 당사자는 온라인에서 ‘샤오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여성이다. 그는 해당 회사에서 6년 넘게 근무했지만 회사 측과 갈등이 발생한 뒤 업무에서 점차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이 참여하고 있던 업무 관련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잇따라 퇴장 조치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급여 문제도 논란을 키웠다.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급한 보름치 급여는 55위안에 불과했다. 한화로 약 1만원 수준이다.

   

샤오구는 지난해 11월 회사와의 노동관계와 초과근무수당, 경제보상금,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 보상 등을 놓고 다쭈구 노동인사분쟁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다.

   

중재위원회는 양측의 노동관계를 인정하고 회사가 관련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항소까지 이어갔다. 장기간 계속된 법적 다툼은 지난달 21일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의 최종 판단으로 일단락됐다.

   

법원은 회사가 해당 직원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관련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사건이 중국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현지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관련 부서와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조사하고 법원의 판결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임금분쟁을 넘어 중국 직장문화에서 이른바 ‘냉대식 퇴사 압박’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직원을 직접 해고하는 대신 업무와 조직에서 배제하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켜 스스로 회사를 떠나도록 압박하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문제다.

   

특히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이 업무용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배제되고 보름치 급여로 55위안을 받았다는 주장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근로자 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 직원과 회사 사이에서 시작된 갈등이 노동중재와 법원 판단을 거쳐 당국 조사로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사건의 후속 조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3647_nbxhmkie.jpg" alt="139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을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하고 수백 개의 업무용 단체대화방에서 내보낸 뒤 급여까지 크게 줄였다는 노동분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 판결에 이어 현지 노동당국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직장 내 부당대우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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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충칭시 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1일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한 기업과 직원 사이의 노동분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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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의 당사자는 온라인에서 ‘샤오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여성이다. 그는 해당 회사에서 6년 넘게 근무했지만 회사 측과 갈등이 발생한 뒤 업무에서 점차 배제됐다고 주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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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자신이 참여하고 있던 업무 관련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잇따라 퇴장 조치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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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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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여 문제도 논란을 키웠다.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급한 보름치 급여는 55위안에 불과했다. 한화로 약 1만원 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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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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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샤오구는 지난해 11월 회사와의 노동관계와 초과근무수당, 경제보상금,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 보상 등을 놓고 다쭈구 노동인사분쟁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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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재위원회는 양측의 노동관계를 인정하고 회사가 관련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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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사 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항소까지 이어갔다. 장기간 계속된 법적 다툼은 지난달 21일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의 최종 판단으로 일단락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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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회사가 해당 직원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관련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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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이 중국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현지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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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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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관련 부서와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조사하고 법원의 판결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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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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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단순한 임금분쟁을 넘어 중국 직장문화에서 이른바 ‘냉대식 퇴사 압박’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p>
<p>
   <br />
</p>
<p>직원을 직접 해고하는 대신 업무와 조직에서 배제하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켜 스스로 회사를 떠나도록 압박하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문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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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이 업무용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배제되고 보름치 급여로 55위안을 받았다는 주장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근로자 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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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직원과 회사 사이에서 시작된 갈등이 노동중재와 법원 판단을 거쳐 당국 조사로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사건의 후속 조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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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443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3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3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5</guid>
		<title><![CDATA[실종자 살아 있는데 ‘사망’ 입력…제주 경찰관 담당 25건 추가 적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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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주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교통사고 사망·변사’ 등 사실과 다른 전산 처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담당했던 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25건이 추가로 부적정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살아 있는 실종자를 경찰 시스템상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으로 처리한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경찰의 실종자 관리체계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1일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하며 종결한 실종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사건 외에 25건의 부적정 처리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건은 실종자의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종결한 정황이 파악됐다.

   

나머지 15건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 실종자의 소재가 확인됐는데도 경찰 시스템에는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 사실과 다른 종결 사유를 입력해 관련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인된 25건의 실종자는 모두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104일 만에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당시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부 경장은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하고 경찰 시스템에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됐다. 이 남성 역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건을 계기로 부 경장이 담당했던 실종사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봤다.

   

부 경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종결 사건을 계속 관리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인계해야 하는 업무 부담 때문에 허위로 종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범행 동기도 분석했다. 업무 부담과 책임 증가에 따른 피로감, 회피적인 대처와 무책임한 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장은 정부 차원으로 확대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실종사건 기록을 임의로 삭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입력한 문제를 지적하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실종사건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지시했다.

   

경찰은 구속된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 경찰관의 허위 사건 종결에서 시작된 파문이 추가 25건으로 확대되면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경찰 내부의 사건 관리·감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435_hrrkzris.jpg" alt="139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주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교통사고 사망·변사’ 등 사실과 다른 전산 처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담당했던 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25건이 추가로 부적정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살아 있는 실종자를 경찰 시스템상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으로 처리한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경찰의 실종자 관리체계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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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제주경찰청은 1일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하며 종결한 실종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사건 외에 25건의 부적정 처리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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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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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가운데 10건은 실종자의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종결한 정황이 파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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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머지 15건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 실종자의 소재가 확인됐는데도 경찰 시스템에는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 사실과 다른 종결 사유를 입력해 관련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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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번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인된 25건의 실종자는 모두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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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104일 만에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당시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부 경장은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하고 경찰 시스템에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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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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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됐다. 이 남성 역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건을 계기로 부 경장이 담당했던 실종사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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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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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 경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종결 사건을 계속 관리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인계해야 하는 업무 부담 때문에 허위로 종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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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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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범행 동기도 분석했다. 업무 부담과 책임 증가에 따른 피로감, 회피적인 대처와 무책임한 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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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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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장은 정부 차원으로 확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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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실종사건 기록을 임의로 삭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입력한 문제를 지적하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실종사건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지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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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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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구속된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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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경찰관의 허위 사건 종결에서 시작된 파문이 추가 25건으로 확대되면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경찰 내부의 사건 관리·감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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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432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4</guid>
		<title><![CDATA[정부, 내년 821조 ‘역대 최대 예산’ 편성…AI·반도체에 승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을 820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93조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12.8% 증가한 820조9000억원이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총지출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과감한 지출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세수 증가 전망이 있다.

내년 국세수입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4조2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 증가가 세수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늘어난 재정은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입된다.

정부 연구개발(R&amp;D) 예산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39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5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AI 관련 R&amp;D에만 4조1000억원을 배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예산도 9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4.3% 늘어난다. 정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추가 확보를 비롯해 AI 컴퓨팅 인프라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세수 증가분을 장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162조3000억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도 신설한다.

기금은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단기적인 소비성 지출보다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투자에 재원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복지 분야에도 가장 많은 재정이 배정된다. 보건·복지·고용 분야 지출은 289조원에 이르며 지역·필수의료와 통합돌봄,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출을 크게 늘리면서도 재정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채무는 1519조8000억원으로 증가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1일 개막한 정기국회에서 대규모 지출 확대의 적정성과 세수 전망, 미래대응기금 운용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예산 심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2532_ubwnszyh.jpg" alt="139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을 820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93조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다.</p>
<p><br /></p>
<p>내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12.8% 증가한 820조9000억원이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총지출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p>
<p><br /></p>
<p>정부가 과감한 지출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세수 증가 전망이 있다.</p>
<p><br /></p>
<p>내년 국세수입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4조2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 증가가 세수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p>
<p><br /></p>
<p>늘어난 재정은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입된다.</p>
<p><br /></p>
<p>정부 연구개발(R&amp;D) 예산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39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5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AI 관련 R&amp;D에만 4조1000억원을 배정한다.</p>
<p><br /></p>
<p>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예산도 9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4.3% 늘어난다. 정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추가 확보를 비롯해 AI 컴퓨팅 인프라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대규모 세수 증가분을 장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162조3000억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도 신설한다.</p>
<p><br /></p>
<p>기금은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단기적인 소비성 지출보다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투자에 재원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p>
<p><br /></p>
<p>복지 분야에도 가장 많은 재정이 배정된다. 보건·복지·고용 분야 지출은 289조원에 이르며 지역·필수의료와 통합돌봄,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p>
<p><br /></p>
<p>정부는 지출을 크게 늘리면서도 재정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채무는 1519조8000억원으로 증가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p>
<p><br /></p>
<p>이번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1일 개막한 정기국회에서 대규모 지출 확대의 적정성과 세수 전망, 미래대응기금 운용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예산 심사가 이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산업" term="10980|11011"/>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403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2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24: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3</guid>
		<title><![CDATA[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떠난다…21년 전설의 마침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작별하는 리오넬 메시의 21년 국가대표 여정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22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6년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던 메시가 39세의 나이로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20년 넘게 이어진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표팀을 떠나는 결정이 매우 고통스럽지만 이제 새로운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 그동안 대표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으며 동료들과 함께 꿈꿨던 순간들을 이뤘다는 자부심도 나타냈다.

   

1987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21년 동안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으로 활약했다.

   

대표팀 통산 기록은 207경기 125골.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한 채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메시의 국가대표 경력이 처음부터 영광으로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우고도 여러 차례 메이저대회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메시는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패배 이후 한때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온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오르며 성인 대표팀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까지 제패하며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우승에 대한 부담도 완전히 털어냈다.

   

마지막 월드컵이 된 2026년 대회에서도 메시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에 패하면서 월드컵 2연패에는 실패했다.

   

대표팀 은퇴 발표 직후 세계 축구계에서는 메시를 향한 작별 인사가 쏟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메시가 월드컵 챔피언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드리고 데폴 등도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끈 주장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과거 메시와 함께 뛰었던 앙헬 디마리아 역시 그의 은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메시는 대표팀에서는 떠나지만 선수 생활 자체를 끝내는 것은 아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는 현역 생활을 계속한다.

   

21년 동안 200경기 넘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정상까지 올랐던 메시가 떠나면서 세계 축구를 대표했던 ‘아르헨티나의 10번’도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1918_wqntgiqe.jpg" alt="139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작별하는 리오넬 메시의 21년 국가대표 여정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22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6년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던 메시가 39세의 나이로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20년 넘게 이어진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p>
<p>
   <br />
</p>
<p>메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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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는 대표팀을 떠나는 결정이 매우 고통스럽지만 이제 새로운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 그동안 대표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으며 동료들과 함께 꿈꿨던 순간들을 이뤘다는 자부심도 나타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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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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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7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21년 동안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으로 활약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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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대표팀 통산 기록은 207경기 125골.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한 채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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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메시의 국가대표 경력이 처음부터 영광으로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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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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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우고도 여러 차례 메이저대회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메시는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패배 이후 한때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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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온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p>
<p>
   <br />
</p>
<p>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오르며 성인 대표팀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까지 제패하며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우승에 대한 부담도 완전히 털어냈다.</p>
<p>
   <br />
</p>
<p>마지막 월드컵이 된 2026년 대회에서도 메시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에 패하면서 월드컵 2연패에는 실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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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대표팀 은퇴 발표 직후 세계 축구계에서는 메시를 향한 작별 인사가 쏟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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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메시가 월드컵 챔피언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드리고 데폴 등도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끈 주장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과거 메시와 함께 뛰었던 앙헬 디마리아 역시 그의 은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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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시는 대표팀에서는 떠나지만 선수 생활 자체를 끝내는 것은 아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는 현역 생활을 계속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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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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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년 동안 200경기 넘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정상까지 올랐던 메시가 떠나면서 세계 축구를 대표했던 ‘아르헨티나의 10번’도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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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99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20: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18: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2</guid>
		<title><![CDATA[‘증조부 친일 논란’ 배우 하영, 결국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자진 하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배우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자진 하차 소식을 촬영장과 빈 배우 의자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사과한 배우 하영이 자신의 대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 자진 하차한다. 논란 이후 광고와 방송 콘텐츠가 잇따라 비공개된 데 이어 차기 작품 출연까지 무산되면서 연예 활동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영은 최근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제작진에게 작품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넷플릭스 측도 하영의 입장을 존중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영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주지훈, 추영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하영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논란은 지난달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안 내력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하영은 증조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이어지는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히면서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한 의사였다고 소개했다.

   

이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됐다.

   

안상호는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총독부는 당시 이 단체를 총독정치를 인정하고 일본인과 조선인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내선융화단체로 파악했다.

   

민족문제연구소도 관련 기록을 근거로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확인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안상호는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이나 국가가 확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영의 소속사는 당초 친일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관련 기록을 확인한 뒤 이를 번복하고 사과했다.

   

하영도 직접 사과문을 내고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한 점을 반성한다며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사과했다.

   

논란 이후 하영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이 비공개됐고 증조부 이야기가 등장한 예능 프로그램의 관련 영상도 공개가 중단됐다. 예정됐던 작품 홍보 인터뷰 일정도 취소됐다.

   

여기에 하영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면서 논란의 파장은 출연작까지 번지게 됐다.

   

증조부의 과거 행적에서 시작된 논란이 배우 본인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대된 가운데, 이번 하차가 향후 하영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25527_bofuaocx.jpg" alt="139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배우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자진 하차 소식을 촬영장과 빈 배우 의자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사과한 배우 하영이 자신의 대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 자진 하차한다. 논란 이후 광고와 방송 콘텐츠가 잇따라 비공개된 데 이어 차기 작품 출연까지 무산되면서 연예 활동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1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영은 최근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제작진에게 작품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넷플릭스 측도 하영의 입장을 존중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하영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주지훈, 추영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하영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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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지난달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안 내력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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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영은 증조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이어지는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히면서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한 의사였다고 소개했다.</p>
<p>
   <br />
</p>
<p>이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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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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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상호는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총독부는 당시 이 단체를 총독정치를 인정하고 일본인과 조선인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내선융화단체로 파악했다.</p>
<p>
   <br />
</p>
<p>민족문제연구소도 관련 기록을 근거로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확인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안상호는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이나 국가가 확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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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영의 소속사는 당초 친일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관련 기록을 확인한 뒤 이를 번복하고 사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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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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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영도 직접 사과문을 내고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한 점을 반성한다며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사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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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논란 이후 하영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이 비공개됐고 증조부 이야기가 등장한 예능 프로그램의 관련 영상도 공개가 중단됐다. 예정됐던 작품 홍보 인터뷰 일정도 취소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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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여기에 하영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면서 논란의 파장은 출연작까지 번지게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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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증조부의 과거 행적에서 시작된 논란이 배우 본인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대된 가운데, 이번 하차가 향후 하영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48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3:03: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2:5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1</guid>
		<title><![CDATA[투팍 샤커 살해 30년 만에 유죄 평결…‘힙합 최대 미제’ 마침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힙합의 전설 투팍 샤커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 30년 만에 중대한 사법적 결론을 맞았다. 미국 배심원단이 살해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듀안 ‘케프 D’ 데이비스에게 1급 살인 유죄 평결을 내렸다.

지난달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데이비스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오랫동안 미국 대중문화계를 둘러싼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투팍의 죽음이 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투팍은 1996년 9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복싱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엿새 뒤인 9월 13일 숨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였다.

사건은 오랫동안 범인이 처벌받지 않으면서 미국 힙합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

수사는 사건 발생 20여 년이 지난 뒤 다시 급물살을 탔다. 데이비스가 과거 여러 공개 발언을 통해 사건 당시 총격 차량에 타고 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수사당국은 2023년 데이비스를 체포했다. 검찰은 그가 직접 총을 발사하지 않았더라도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의 핵심 쟁점도 데이비스가 총격 사건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에 맞춰졌다.

검찰은 투팍 일행과 데이비스 측 인물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 이후 보복을 목적으로 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데이비스 측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과장됐으며 살인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

배심원단은 결국 검찰 측 손을 들어줬다.

형량 선고는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데이비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변호인 측은 평결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평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투팍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대중음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투팍은 「California Love」, 「Changes」 등으로 1990년대 미국 힙합을 대표했다.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폭력, 인종 문제 등을 음악에 담아내며 단순한 인기 래퍼를 넘어 당대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5세에 생을 마감한 뒤에도 그의 음악과 삶은 수많은 음악인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30년 동안 수많은 의혹과 추측을 낳았던 투팍 살해 사건에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세계 힙합계의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5921_ughlnyvu.jpg" alt="139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힙합의 전설 투팍 샤커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 30년 만에 중대한 사법적 결론을 맞았다. 미국 배심원단이 살해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듀안 ‘케프 D’ 데이비스에게 1급 살인 유죄 평결을 내렸다.</p>
<p><br /></p>
<p>지난달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데이비스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오랫동안 미국 대중문화계를 둘러싼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투팍의 죽음이 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투팍은 1996년 9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복싱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엿새 뒤인 9월 13일 숨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였다.</p>
<p><br /></p>
<p>사건은 오랫동안 범인이 처벌받지 않으면서 미국 힙합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p>
<p><br /></p>
<p>수사는 사건 발생 20여 년이 지난 뒤 다시 급물살을 탔다. 데이비스가 과거 여러 공개 발언을 통해 사건 당시 총격 차량에 타고 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다시 주목받았다.</p>
<p><br /></p>
<p>수사당국은 2023년 데이비스를 체포했다. 검찰은 그가 직접 총을 발사하지 않았더라도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p>
<p><br /></p>
<p>재판의 핵심 쟁점도 데이비스가 총격 사건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에 맞춰졌다.</p>
<p><br /></p>
<p>검찰은 투팍 일행과 데이비스 측 인물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 이후 보복을 목적으로 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데이비스 측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과장됐으며 살인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p>
<p><br /></p>
<p>배심원단은 결국 검찰 측 손을 들어줬다.</p>
<p><br /></p>
<p>형량 선고는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데이비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변호인 측은 평결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p>
<p><br /></p>
<p>이번 평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투팍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대중음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p>
<p><br /></p>
<p>투팍은 「California Love」, 「Changes」 등으로 1990년대 미국 힙합을 대표했다.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폭력, 인종 문제 등을 음악에 담아내며 단순한 인기 래퍼를 넘어 당대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25세에 생을 마감한 뒤에도 그의 음악과 삶은 수많은 음악인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다.</p>
<p><br /></p>
<p>30년 동안 수많은 의혹과 추측을 낳았던 투팍 살해 사건에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세계 힙합계의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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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15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5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5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0</guid>
		<title><![CDATA[美·이란 다시 충돌…호르무즈 막히자 유가 91달러, 세계경제 ‘비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과 원유 수송 위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직접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통항이 급감한 데 이어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6개월째 이어진 전쟁이 에너지 공급망을 넘어 세계 물가와 경제를 다시 흔드는 최대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로켓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이란 영토를 공격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이란은 즉각 반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자국 영해에서 이란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다.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쟁 이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 좁은 해협을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원자재 운반선은 하루 5척 수준까지 떨어졌다.

   

상선에 대한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상업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카타르와 오만 등이 해협 정상화를 중재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에너지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일 국제유가의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1.05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6.59달러로 올랐다. 전날에도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2.7%, 2.8% 상승했다.

   

문제는 고유가의 충격이 석유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유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운송비와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소비자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무역수지와 환율까지 동시에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

   

전쟁의 충격은 이미 천연가스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인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카타르의 LNG 수출은 전쟁 이전과 비교해 급감했다. 미국산 LNG가 일부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유럽의 가스 재고도 계절적 기준으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겨울철 에너지시장 불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도 부담이다.

   

미 전략비축유는 최근 일주일 사이 약 310만 배럴 감소해 2억8660만 배럴로 내려갔다. 장기간의 전쟁과 호르무즈 불안이 이어질 경우 미국 역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라는 숙제를 피하기 어렵다.

   

결국 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미국과 이란이 몇 차례 공격을 더 주고받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세계 에너지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안정적으로 다시 열 수 있느냐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미국이 이를 군사력으로 저지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작은 충돌 하나도 국제유가를 다시 세 자릿수로 밀어 올릴 위험을 안고 있다.

   

6개월째 이어진 미·이란 전쟁은 이제 중동만의 전쟁이 아니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유조선의 움직임 하나가 세계의 기름값과 물가, 기업 비용과 각국 경제까지 흔드는 상황이 됐다. 군사적 충돌을 멈추고 해협을 정상화할 외교적 출구를 찾느냐가 세계경제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4529_dsakkmfe.jpg" alt="139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과 원유 수송 위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직접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통항이 급감한 데 이어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6개월째 이어진 전쟁이 에너지 공급망을 넘어 세계 물가와 경제를 다시 흔드는 최대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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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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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로켓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이란 영토를 공격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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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은 즉각 반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자국 영해에서 이란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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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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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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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이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 좁은 해협을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원자재 운반선은 하루 5척 수준까지 떨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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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선에 대한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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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해사무역기구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상업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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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타르와 오만 등이 해협 정상화를 중재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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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너지시장은 즉각 반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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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일 국제유가의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1.05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6.59달러로 올랐다. 전날에도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2.7%, 2.8% 상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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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고유가의 충격이 석유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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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유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운송비와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소비자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무역수지와 환율까지 동시에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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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의 충격은 이미 천연가스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인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카타르의 LNG 수출은 전쟁 이전과 비교해 급감했다. 미국산 LNG가 일부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유럽의 가스 재고도 계절적 기준으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겨울철 에너지시장 불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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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에도 부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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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전략비축유는 최근 일주일 사이 약 310만 배럴 감소해 2억8660만 배럴로 내려갔다. 장기간의 전쟁과 호르무즈 불안이 이어질 경우 미국 역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라는 숙제를 피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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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미국과 이란이 몇 차례 공격을 더 주고받느냐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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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핵심은 세계 에너지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안정적으로 다시 열 수 있느냐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미국이 이를 군사력으로 저지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작은 충돌 하나도 국제유가를 다시 세 자릿수로 밀어 올릴 위험을 안고 있다.</p>
<p>
   <br />
</p>
<p>6개월째 이어진 미·이란 전쟁은 이제 중동만의 전쟁이 아니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유조선의 움직임 하나가 세계의 기름값과 물가, 기업 비용과 각국 경제까지 흔드는 상황이 됐다. 군사적 충돌을 멈추고 해협을 정상화할 외교적 출구를 찾느냐가 세계경제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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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07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47: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44:0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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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변 ‘9·3 주경절’ 맞아 5일 연휴…관광객 맞이 분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자치주 창립기념일인 ‘9·3 주경절’을 맞아 닷새간의 연휴에 들어간다.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휴 기간 몰려들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올해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휴무에 들어간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모두 닷새간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됐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매년 9월 3일이면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주경절 휴무가 주말과 연결되면서 관광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연변 현지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 행사와 각종 혜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주경절 기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문화행사, 여행코스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연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연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족 전통음식과 민속문화 체험을 비롯해 야시장과 특색 있는 거리,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다.

   

관광 수요는 연길에만 머물지 않는다.

   

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등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용정과 두만강 접경지역인 도문, 중국·러시아·북한 접경 관광지로 유명한 훈춘 방천 등 주변 지역을 함께 찾는 관광객도 늘면서 연변 전역을 연결하는 관광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농촌관광 역시 연변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선족 민속마을과 농촌 체험을 결합한 관광지가 인기를 끌면서 도심 관광객을 주변 현·시와 농촌지역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연변은 주경절 연휴를 시작으로 가을 관광 성수기에 들어간다. 이후 중국 국경절·중추절 연휴까지 이어지는 만큼 지역 관광업계에는 앞으로 한 달여가 중요한 대목이 될 전망이다.

   

자치주 창립 74주년을 맞는 올해 ‘9·3 주경절’이 지역 주민들의 축제를 넘어 연변의 조선족 문화와 변경 관광자원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관광 특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3541_fslqfcyw.jpg" alt="139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자치주 창립기념일인 ‘9·3 주경절’을 맞아 닷새간의 연휴에 들어간다.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휴 기간 몰려들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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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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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올해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휴무에 들어간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모두 닷새간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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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매년 9월 3일이면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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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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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는 주경절 휴무가 주말과 연결되면서 관광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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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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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현지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 행사와 각종 혜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주경절 기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문화행사, 여행코스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연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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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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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연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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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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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 전통음식과 민속문화 체험을 비롯해 야시장과 특색 있는 거리,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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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 수요는 연길에만 머물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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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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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등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용정과 두만강 접경지역인 도문, 중국·러시아·북한 접경 관광지로 유명한 훈춘 방천 등 주변 지역을 함께 찾는 관광객도 늘면서 연변 전역을 연결하는 관광코스가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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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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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농촌관광 역시 연변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선족 민속마을과 농촌 체험을 결합한 관광지가 인기를 끌면서 도심 관광객을 주변 현·시와 농촌지역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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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주경절 연휴를 시작으로 가을 관광 성수기에 들어간다. 이후 중국 국경절·중추절 연휴까지 이어지는 만큼 지역 관광업계에는 앞으로 한 달여가 중요한 대목이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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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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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치주 창립 74주년을 맞는 올해 ‘9·3 주경절’이 지역 주민들의 축제를 넘어 연변의 조선족 문화와 변경 관광자원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관광 특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0108.0.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36: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3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8</guid>
		<title><![CDATA[中 유학생 살해범은 31세 정창성…경찰, 이름·얼굴 전격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신상공개된 경산 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정창성. 경북경찰청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자신이 강의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의 신상이 공개됐다. 사건 발생 이후 온라인에서 여러 신상정보가 확산했지만 경찰이 피의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식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경북경찰청은 1일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창성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신상정보는 다음 달 1일까지 30일간 게시된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범행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증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유학생 A씨(25)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정창성이 강의했던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 파악됐다. 대학 졸업장을 받기 위해 지난달 14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뒤 사건에 휘말렸다.

경찰 조사 결과 정창성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경북 경주와 경기 군포 등 여러 지역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은폐하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정창성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뒤 여성복으로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이동한 뒤 전원을 끈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폐쇄회로(CC)TV에는 정창성이 여성복 차림으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을 비롯해 시체손괴·유괴·은닉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개 혐의를 적용했다.

정창성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늦어도 오는 4일까지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상공개 직후 중국에서도 관련 보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오전부터 정창성의 중국어 이름 ‘郑昌圣’과 나이, 한국 경찰이 공개한 얼굴과 사건 경위를 잇달아 전했다.

사건 초기 중국 온라인에서는 피의자의 실명과 출신 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퍼졌다. 이번 신상공개로 적어도 이름과 나이, 얼굴에 대해서는 한국 경찰의 공식 정보와 대조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송치를 앞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행 전후 행적,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6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2539_ttcrfmsl.jpg" alt="13935.jpg" style="width: 860px; height: 2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신상공개된 경산 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정창성. 경북경찰청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자신이 강의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의 신상이 공개됐다. 사건 발생 이후 온라인에서 여러 신상정보가 확산했지만 경찰이 피의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식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p>
<p><br /></p>
<p>경북경찰청은 1일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창성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신상정보는 다음 달 1일까지 30일간 게시된다.</p>
<p><br /></p>
<p>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범행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증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p>
<p><br /></p>
<p>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유학생 A씨(25)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br /></p>
<p>피해자는 정창성이 강의했던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 파악됐다. 대학 졸업장을 받기 위해 지난달 14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뒤 사건에 휘말렸다.</p>
<p><br /></p>
<p>경찰 조사 결과 정창성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경북 경주와 경기 군포 등 여러 지역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p>
<p><br /></p>
<p>범행을 은폐하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p>
<p><br /></p>
<p>정창성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뒤 여성복으로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이동한 뒤 전원을 끈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p>
<p><br /></p>
<p>폐쇄회로(CC)TV에는 정창성이 여성복 차림으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p>
<p><br /></p>
<p>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을 비롯해 시체손괴·유괴·은닉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개 혐의를 적용했다.</p>
<p><br /></p>
<p>정창성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늦어도 오는 4일까지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p>
<p><br /></p>
<p>신상공개 직후 중국에서도 관련 보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오전부터 정창성의 중국어 이름 ‘郑昌圣’과 나이, 한국 경찰이 공개한 얼굴과 사건 경위를 잇달아 전했다.</p>
<p><br /></p>
<p>사건 초기 중국 온라인에서는 피의자의 실명과 출신 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퍼졌다. 이번 신상공개로 적어도 이름과 나이, 얼굴에 대해서는 한국 경찰의 공식 정보와 대조할 수 있게 됐다.</p>
<p><br /></p>
<p>경찰은 송치를 앞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행 전후 행적,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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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295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26: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2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7</guid>
		<title><![CDATA[美서 추방된 한인 참전용사, 뉴욕주지사 사면…“다시 가족 품으로” 길 열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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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으로 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뉴욕주지사의 사면을 받았다. 미국 귀환을 가로막던 주요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한인 미군 참전용사 박세준 씨의 과거 유죄판결을 사면했다.

박씨는 7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약 49년을 살아온 장기 거주자다. 이후 미 육군에 입대해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작전에 투입됐다.

전투 중 총상을 입은 그는 부상 장병에게 수여되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군 복무 이후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박씨는 2007년 마약 소지, 2009년 보석 중 도주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 전력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민 신분 문제로 이어졌다.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었던 박씨는 결국 이민당국의 구금과 추방 가능성에 직면했고 지난해 6월 한국으로 자진출국했다.

어린 시절부터 사실상 평생을 미국에서 살아온 박씨에게 한국행은 가족과 생활 기반을 뒤로한 선택이었다. 성인이 된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도 미국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한인사회와 정치권에서는 그의 미국 귀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미군에 복무하고 전투에서 부상까지 입은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시민권자 참전용사의 처우를 둘러싼 문제도 부각됐다.

이번 사면으로 박씨의 귀환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다만 주지사의 사면이 미국 재입국을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박씨 측은 사면을 근거로 이민항소심판위원회에 사건을 다시 열어 기존 추방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국계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박씨의 귀환을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중요한 법적 관문을 넘은 박씨가 수십 년 동안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으로 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뉴욕주지사의 사면을 받았다. 미국 귀환을 가로막던 주요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31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한인 미군 참전용사 박세준 씨의 과거 유죄판결을 사면했다.</p>
<p><br /></p>
<p>박씨는 7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약 49년을 살아온 장기 거주자다. 이후 미 육군에 입대해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작전에 투입됐다.</p>
<p><br /></p>
<p>전투 중 총상을 입은 그는 부상 장병에게 수여되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p>
<p><br /></p>
<p>하지만 군 복무 이후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박씨는 2007년 마약 소지, 2009년 보석 중 도주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 전력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민 신분 문제로 이어졌다.</p>
<p><br /></p>
<p>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었던 박씨는 결국 이민당국의 구금과 추방 가능성에 직면했고 지난해 6월 한국으로 자진출국했다.</p>
<p><br /></p>
<p>어린 시절부터 사실상 평생을 미국에서 살아온 박씨에게 한국행은 가족과 생활 기반을 뒤로한 선택이었다. 성인이 된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도 미국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박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한인사회와 정치권에서는 그의 미국 귀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p>
<p><br /></p>
<p>특히 미군에 복무하고 전투에서 부상까지 입은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시민권자 참전용사의 처우를 둘러싼 문제도 부각됐다.</p>
<p><br /></p>
<p>이번 사면으로 박씨의 귀환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p>
<p><br /></p>
<p>다만 주지사의 사면이 미국 재입국을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박씨 측은 사면을 근거로 이민항소심판위원회에 사건을 다시 열어 기존 추방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p>
<p><br /></p>
<p>한국계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박씨의 귀환을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중요한 법적 관문을 넘은 박씨가 수십 년 동안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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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160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40: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07:39: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6</guid>
		<title><![CDATA[네팔·티베트 대홍수 919명 사망·4793명 실종…한국인 실종 현장서 시신 발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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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네팔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석류가 흙탕물과 바위, 잔해를 휩쓸며 마을로 밀려들고 있다.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휩쓴 대홍수와 산사태로 확인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4,7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가운데 한국인 9명이 실종된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1일 네팔 재난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재해로 903명이 숨지고 4,24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92명이다.

중국 티베트 시가체시 지룽현에서는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 양국 집계를 합치면 최소 919명이 숨지고 4,793명이 실종된 셈이다.

이번 재해는 지난 26일 네팔 북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와 암석 붕괴로 시작됐다. 해발 약 5,200m 지점에서 무너진 빙하와 토사가 물과 뒤섞여 거대한 토석류를 형성해 계곡을 따라 국경지역을 덮쳤다.

중국 당국 조사에서는 토석류가 약 22㎞를 질주해 6~7분 만에 지룽커우안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일대에서는 건물과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네팔에서는 수력발전소가 밀집한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의 피해가 컸다. 재난당국은 수력발전 사업장 관계자 933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조대는 터널 내부에 상당수 인원이 고립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 등에서 파견된 구조 전문가들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1일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중국 터널 구조팀이 내부 약 300m까지 진입해 수색하던 중 발견했으며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는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육로 수색과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티베트에서도 2,100명이 넘는 구조인력과 중장비가 지룽커우안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재해 발생 엿새째에도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구조당국은 추가 실종자 발견과 2차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223424_ekuawesk.jpg" alt="139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석류가 흙탕물과 바위, 잔해를 휩쓸며 마을로 밀려들고 있다.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휩쓴 대홍수와 산사태로 확인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4,7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가운데 한국인 9명이 실종된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p>
<p><br /></p>
<p>31일 네팔 재난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재해로 903명이 숨지고 4,24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92명이다.</p>
<p><br /></p>
<p>중국 티베트 시가체시 지룽현에서는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 양국 집계를 합치면 최소 919명이 숨지고 4,793명이 실종된 셈이다.</p>
<p><br /></p>
<p>이번 재해는 지난 26일 네팔 북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와 암석 붕괴로 시작됐다. 해발 약 5,200m 지점에서 무너진 빙하와 토사가 물과 뒤섞여 거대한 토석류를 형성해 계곡을 따라 국경지역을 덮쳤다.</p>
<p><br /></p>
<p>중국 당국 조사에서는 토석류가 약 22㎞를 질주해 6~7분 만에 지룽커우안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일대에서는 건물과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p>
<p><br /></p>
<p>네팔에서는 수력발전소가 밀집한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의 피해가 컸다. 재난당국은 수력발전 사업장 관계자 933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p>
<p><br /></p>
<p>구조대는 터널 내부에 상당수 인원이 고립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 등에서 파견된 구조 전문가들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이 과정에서 31일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중국 터널 구조팀이 내부 약 300m까지 진입해 수색하던 중 발견했으며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는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육로 수색과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티베트에서도 2,100명이 넘는 구조인력과 중장비가 지룽커우안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p>
<p><br /></p>
<p>재해 발생 엿새째에도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구조당국은 추가 실종자 발견과 2차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822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22:35: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22:17: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5</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 석유기지 초토화”…알고 보니 AI 생성 영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란 핵심 석유 수출기지가 공격받아 불타는 것처럼 묘사된 AI 생성 영상과 정상 가동 중인 석유시설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이 파괴되는 장면이라며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군 당국자가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확인한 가운데 이란도 석유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다.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시설에서 폭발과 화염이 잇따르는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는 영상과 함께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글을 남겼지만 공격 주체와 시점, 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이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거점을 새롭게 공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했다.

   

그러나 로이터가 AI 조작 이미지 탐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당 영상은 실제 촬영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도 하르그섬이 공격받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당국자도 미군이 전날 밤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영상을 실제 공격 장면처럼 게시한 이유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란 국영 석유회사 대표는 트럼프의 주장을 “웃음거리”라고 비판하며 하르그섬의 상황은 안정적이고 석유시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르그섬은 전쟁 발발 전 이란 석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한 핵심 에너지 거점이다. 실제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과 국가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영상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번 논란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공격을 주고받은 직후 불거졌다.

   

미군은 호르무즈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군 발사대 2곳을 타격했고,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라라크섬에서는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확전 움직임 속에서도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군사행동과 AI로 제작된 영상이 뒤섞이면서 국가 정상의 확인되지 않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전쟁 상황에 대한 혼란과 군사적 오판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220338_crrrqrvh.jpg" alt="139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란 핵심 석유 수출기지가 공격받아 불타는 것처럼 묘사된 AI 생성 영상과 정상 가동 중인 석유시설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이 파괴되는 장면이라며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군 당국자가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확인한 가운데 이란도 석유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다.</p>
<p>
   <br />
</p>
<p>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시설에서 폭발과 화염이 잇따르는 영상을 올렸다.</p>
<p>
   <br />
</p>
<p>트럼프는 영상과 함께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글을 남겼지만 공격 주체와 시점, 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p>
<p>
   <br />
</p>
<p>영상이 공개되자 미국이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거점을 새롭게 공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했다.</p>
<p>
   <br />
</p>
<p>그러나 로이터가 AI 조작 이미지 탐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당 영상은 실제 촬영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도 하르그섬이 공격받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p>
<p>
   <br />
</p>
<p>미국 당국자도 미군이 전날 밤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영상을 실제 공격 장면처럼 게시한 이유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p>
<p>
   <br />
</p>
<p>이란 국영 석유회사 대표는 트럼프의 주장을 “웃음거리”라고 비판하며 하르그섬의 상황은 안정적이고 석유시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p>
<p>
   <br />
</p>
<p>하르그섬은 전쟁 발발 전 이란 석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한 핵심 에너지 거점이다. 실제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과 국가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영상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졌다.</p>
<p>
   <br />
</p>
<p>이번 논란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공격을 주고받은 직후 불거졌다.</p>
<p>
   <br />
</p>
<p>미군은 호르무즈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군 발사대 2곳을 타격했고,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라라크섬에서는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확전 움직임 속에서도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br />
</p>
<p>실제 군사행동과 AI로 제작된 영상이 뒤섞이면서 국가 정상의 확인되지 않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전쟁 상황에 대한 혼란과 군사적 오판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813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22:05: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22:02: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4</guid>
		<title><![CDATA[용정, 연길 4대1 완파…‘연초’ 7전 전승으로 정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 경기 모습. 용정은 최종전에서 연길을 4대1로 꺾고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장춘지창(长春之窗)]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가 막을 내렸다. 용정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연길을 4대1로 완파하며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3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2026 길림은행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최종전에서 용정은 연길을 4대1로 꺾었다.

   

최종전은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이었다.

   

용정은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기며 6연승을 달렸고 29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연길 역시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용정을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용정은 경기 초반부터 연길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연길도 반격에 나섰지만 용정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1대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용정은 이번 대회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연길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며 훈춘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5일 개막해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연길·용정·훈춘·도문·화룡·돈화·왕청·안도 등 연변주 8개 현·시 대표팀이 참가해 7라운드에 걸쳐 모두 28경기를 치렀다.

   

개인상에서도 우승팀 용정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용정의 7번 리전이는 대회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최우수 득점자에 선정됐다.

   

이번 ‘연초’는 프로축구가 아닌 지역 현·시 대표팀 간 대회임에도 경기마다 많은 주민이 응원에 나서면서 연변 특유의 축구 열기를 보여줬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응원단의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특히 연길의 이른바 ‘와와(WAWA) 응원단’은 독특한 응원 방식으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변은 중국에서도 축구 열기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조선족 사회를 중심으로 오랜 축구 전통이 이어지면서 ‘축구의 고향’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연길의 연속 우승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용정이 마지막 맞대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연길의 무패 행진을 끝냈다.

   

두 달간 이어진 연변 8개 현·시의 축구 경쟁은 결국 7경기를 모두 승리한 용정의 완벽한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5904_fenhvmez.jpg" alt="139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 경기 모습. 용정은 최종전에서 연길을 4대1로 꺾고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장춘지창(长春之窗)]</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가 막을 내렸다. 용정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연길을 4대1로 완파하며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p>
<p>
   <br />
</p>
<p>3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2026 길림은행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최종전에서 용정은 연길을 4대1로 꺾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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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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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종전은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이었다.</p>
<p>
   <br />
</p>
<p>용정은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기며 6연승을 달렸고 29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연길 역시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용정을 추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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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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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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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용정은 경기 초반부터 연길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연길도 반격에 나섰지만 용정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1대4로 무릎을 꿇었다.</p>
<p>
   <br />
</p>
<p>이로써 용정은 이번 대회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연길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며 훈춘이 3위를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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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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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회는 지난 7월 5일 개막해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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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연길·용정·훈춘·도문·화룡·돈화·왕청·안도 등 연변주 8개 현·시 대표팀이 참가해 7라운드에 걸쳐 모두 28경기를 치렀다.</p>
<p>
   <br />
</p>
<p>개인상에서도 우승팀 용정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용정의 7번 리전이는 대회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최우수 득점자에 선정됐다.</p>
<p>
   <br />
</p>
<p>이번 ‘연초’는 프로축구가 아닌 지역 현·시 대표팀 간 대회임에도 경기마다 많은 주민이 응원에 나서면서 연변 특유의 축구 열기를 보여줬다.</p>
<p>
   <br />
</p>
<p>각 지역을 대표하는 응원단의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특히 연길의 이른바 ‘와와(WAWA) 응원단’은 독특한 응원 방식으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p>
<p>
   <br />
</p>
<p>연변은 중국에서도 축구 열기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조선족 사회를 중심으로 오랜 축구 전통이 이어지면서 ‘축구의 고향’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p>
<p>
   <br />
</p>
<p>올해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연길의 연속 우승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용정이 마지막 맞대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연길의 무패 행진을 끝냈다.</p>
<p>
   <br />
</p>
<p>두 달간 이어진 연변 8개 현·시의 축구 경쟁은 결국 7경기를 모두 승리한 용정의 완벽한 우승으로 마무리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3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20:04: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57: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3</guid>
		<title><![CDATA[中 도로 달리던 승용차 덮친 거대 낙석…30대 여성 2명 사망·아이 2명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중국 충칭시 펑제현의 한 산악도로에서 낙석이 승용차를 덮친 사고 현장에서 구조·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충칭의 산악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위로 갑자기 낙석이 떨어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충칭시 펑제현 칭롄진 진펑촌 뤄자바 일대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위로 산에서 떨어진 낙석이 덮쳤다.

   

충격으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졌다. 뒷좌석에 있던 어린이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어린이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9일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어린이 한 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망한 여성들은 모두 30대로 서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아이들의 개학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했다가 펑제현 시내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 여성은 고인이 된 남편을 추모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고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자녀는 사고 차량이 아닌 친척 차량에 타고 있어 화를 피했다.

   

사고 직후 구조·수습 인력과 대형 크레인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된 모습과 구조 관계자들이 차량 주변에서 수습 작업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펑제현 교통운수 당국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낙석이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실을 확인했다.

   

칭롄진 정부 역시 진펑촌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낙석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과 사고 지점의 사면 관리 상태, 사고 전 위험 징후가 있었는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낙석 등 지질재해에 대한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31일에도 장쑤와 안후이, 저장, 후베이 등 여러 지역에 폭우 황색경보를 유지했다.

   

당국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3823_hafwlsii.jpg" alt="138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충칭시 펑제현의 한 산악도로에서 낙석이 승용차를 덮친 사고 현장에서 구조·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충칭의 산악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위로 갑자기 낙석이 떨어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p>
<p>
   <br />
</p>
<p>31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충칭시 펑제현 칭롄진 진펑촌 뤄자바 일대 도로에서 발생했다.</p>
<p>
   <br />
</p>
<p>당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위로 산에서 떨어진 낙석이 덮쳤다.</p>
<p>
   <br />
</p>
<p>충격으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졌다. 뒷좌석에 있던 어린이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p>
<p>
   <br />
</p>
<p>부상 어린이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9일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어린이 한 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p>
<p>
   <br />
</p>
<p>사망한 여성들은 모두 30대로 서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아이들의 개학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했다가 펑제현 시내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p>
<p>
   <br />
</p>
<p>사망자 가운데 한 여성은 고인이 된 남편을 추모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고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자녀는 사고 차량이 아닌 친척 차량에 타고 있어 화를 피했다.</p>
<p>
   <br />
</p>
<p>사고 직후 구조·수습 인력과 대형 크레인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된 모습과 구조 관계자들이 차량 주변에서 수습 작업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p>
<p>
   <br />
</p>
<p>펑제현 교통운수 당국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낙석이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실을 확인했다.</p>
<p>
   <br />
</p>
<p>칭롄진 정부 역시 진펑촌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다만 낙석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과 사고 지점의 사면 관리 상태, 사고 전 위험 징후가 있었는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낙석 등 지질재해에 대한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31일에도 장쑤와 안후이, 저장, 후베이 등 여러 지역에 폭우 황색경보를 유지했다.</p>
<p>
   <br />
</p>
<p>당국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26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3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37: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2</guid>
		<title><![CDATA[中 가수 천리 공연장서 ‘신체접촉’ 논란…왕페이 지인 “술 취해 실수” 사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가수 천리의 음악축제 현장에서 불거진 신체접촉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천리(陈粒)가 음악축제 현장에서 남성 지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신체접촉을 당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중국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해당 남성이 톱가수 왕페이(王菲)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31일 중국 매체와 현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천리는 전날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아나야·샤미 음악축제’에 참석해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논란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천리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뒤에서 천리를 끌어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손이 천리의 가슴 부위에 닿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논란이 확산했다.

   

천리는 즉시 남성을 밀어내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이후 가운데손가락을 들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관련 영상은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현지 온라인 집계에서는 관련 화제 조회량이 1억6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연예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논란의 남성은 Ryan으로 불리는 사진작가로 알려졌다.

   

중국과 홍콩 매체들은 그가 왕페이와 10년 넘게 알고 지낸 가까운 지인으로, 왕페이의 공연 사진 등을 촬영해온 인물이라고 전했다.

   

당시 음악축제에는 왕페이도 참석했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무대에 오른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의 공연을 관람했다.

   

논란이 커지자 Ryan은 31일 직접 사과했다.

   

그는 음악축제에서 술을 많이 마셔 실수했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천리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선을 넘어서는 안 됐다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천리에게도 이미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천리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놨다.

   

천리는 Ryan과 자신은 친구 사이이며 당시 음악축제에서 모두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이후 Ryan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에서 현장 영상이 확산하면서 여러 과도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천리는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실상 논란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사자들이 잇따라 사과와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건 자체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중국 온라인에서는 친분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동의 없는 신체접촉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2642_kirteplr.jpg" alt="138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가수 천리의 음악축제 현장에서 불거진 신체접촉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천리(陈粒)가 음악축제 현장에서 남성 지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신체접촉을 당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중국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해당 남성이 톱가수 왕페이(王菲)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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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중국 매체와 현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천리는 전날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아나야·샤미 음악축제’에 참석해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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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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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상에는 천리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뒤에서 천리를 끌어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손이 천리의 가슴 부위에 닿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논란이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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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는 즉시 남성을 밀어내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이후 가운데손가락을 들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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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련 영상은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현지 온라인 집계에서는 관련 화제 조회량이 1억6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연예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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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의 남성은 Ryan으로 불리는 사진작가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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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과 홍콩 매체들은 그가 왕페이와 10년 넘게 알고 지낸 가까운 지인으로, 왕페이의 공연 사진 등을 촬영해온 인물이라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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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음악축제에는 왕페이도 참석했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무대에 오른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의 공연을 관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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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이 커지자 Ryan은 31일 직접 사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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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음악축제에서 술을 많이 마셔 실수했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천리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선을 넘어서는 안 됐다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천리에게도 이미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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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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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는 Ryan과 자신은 친구 사이이며 당시 음악축제에서 모두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이후 Ryan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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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온라인에서 현장 영상이 확산하면서 여러 과도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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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는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실상 논란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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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사자들이 잇따라 사과와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건 자체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중국 온라인에서는 친분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동의 없는 신체접촉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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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19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29: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2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1</guid>
		<title><![CDATA[조코비치 충격의 US오픈 1회전 탈락…20년 만에 메이저 최악 성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US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1회전 탈락한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가 US오픈 첫판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경기 도중 구토 증세에 시달린 데 이어 허리와 어깨 통증, 경련까지 겹치면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 도전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31일 로이터통신과 ATP 등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나보네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무려 4시간36분 동안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후 몸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다.

경기 도중 구토한 조코비치는 허리와 어깨 통증에 시달렸고 몸에 경련 증세까지 나타났다. 서브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 후반 정상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기 어려웠다.

결국 나보네가 4세트를 6-2로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6-1로 압도하며 대이변을 완성했다.

이번 패배는 조코비치에게 더욱 충격적이다.

조코비치가 메이저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6년 호주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US오픈에서는 자신의 역대 가장 이른 탈락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39세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현재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메이저 최다인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차례만 더 정상에 오르면 남녀를 통틀어 전인미답의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력과 부상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올해 여러 경기에서 구토와 통증 등 신체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경기에서도 몸 전체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마지막에는 허리와 어깨까지 버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나보네에게는 선수생활 최고의 승리였다.

세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조코비치를 메이저 무대에서 꺾으며 단숨에 이번 US오픈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조코비치가 20년 만에 메이저 첫판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관심은 단순한 한 경기의 패배를 넘어 39세의 그가 메이저 통산 25승이라는 마지막 대기록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1834_rpsyktfs.jpg" alt="138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US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1회전 탈락한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가 US오픈 첫판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경기 도중 구토 증세에 시달린 데 이어 허리와 어깨 통증, 경련까지 겹치면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 도전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p>
<p><br /></p>
<p>31일 로이터통신과 ATP 등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나보네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p>
<p><br /></p>
<p>경기는 무려 4시간36분 동안 이어졌다.</p>
<p><br /></p>
<p>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p>
<p><br /></p>
<p>그러나 이후 몸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다.</p>
<p><br /></p>
<p>경기 도중 구토한 조코비치는 허리와 어깨 통증에 시달렸고 몸에 경련 증세까지 나타났다. 서브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 후반 정상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기 어려웠다.</p>
<p><br /></p>
<p>결국 나보네가 4세트를 6-2로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6-1로 압도하며 대이변을 완성했다.</p>
<p><br /></p>
<p>이번 패배는 조코비치에게 더욱 충격적이다.</p>
<p><br /></p>
<p>조코비치가 메이저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6년 호주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US오픈에서는 자신의 역대 가장 이른 탈락이다.</p>
<p><br /></p>
<p>1987년생으로 올해 39세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에 도전했다.</p>
<p><br /></p>
<p>현재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메이저 최다인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차례만 더 정상에 오르면 남녀를 통틀어 전인미답의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p>
<p><br /></p>
<p>그러나 최근에는 체력과 부상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조코비치는 경기 후 올해 여러 경기에서 구토와 통증 등 신체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경기에서도 몸 전체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마지막에는 허리와 어깨까지 버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반면 나보네에게는 선수생활 최고의 승리였다.</p>
<p><br /></p>
<p>세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조코비치를 메이저 무대에서 꺾으며 단숨에 이번 US오픈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p>
<p><br /></p>
<p>조코비치가 20년 만에 메이저 첫판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관심은 단순한 한 경기의 패배를 넘어 39세의 그가 메이저 통산 25승이라는 마지막 대기록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14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19: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17: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0</guid>
		<title><![CDATA[톰 크루즈 ‘데이즈 오브 썬더’ 36년 만에 부활…앤 해서웨이 합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 제작과 톰 크루즈·앤 해서웨이의 합류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톰 크루즈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가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앤 해서웨이가 새로운 주연으로 합류한 가운데 원작 출연 배우가 캐스팅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영화가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31일 AP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에서 주인공 콜 트리클 역으로 복귀한다.

크루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NASCAR 행사에 참석해 직접 속편 제작 소식을 알렸다.

개봉 예정일은 2028년 6월 2일이다.

새 영화에는 앤 해서웨이가 크루즈와 함께 주연으로 합류한다. 해서웨이는 NASCAR 팀 소유주이자 엔지니어를 연기할 예정이다.

연출은 ‘웜 바디스’ 등을 만든 조너선 러바인이 맡고 윌 스테이플스가 각본을 담당한다.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을 함께 만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제작에도 참여한다.

영화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될 예정이다.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을 통해 1980년대 대표작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데 이어 또 다른 초기 흥행작을 속편으로 되살린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서웨이의 합류 발표 직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 논란도 불거졌다.

원작에서 레이싱팀 소유주 팀 달랜드를 연기했던 배우 랜디 퀘이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서웨이의 캐스팅을 강하게 비판하며 원작 여주인공 니콜 키드먼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퀘이드는 해서웨이의 정치적 성향까지 거론하며 NASCAR 관객층과 맞지 않는 선택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와 해서웨이 측은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는 젊은 NASCAR 드라이버 콜 트리클이 레이싱 무대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했으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로버트 듀발 등이 출연했다. 당시 이 작품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크루즈와 키드먼은 같은 해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36년 만에 다시 레이싱카에 오르는 톰 크루즈와 새롭게 합류한 앤 해서웨이의 조합이 ‘탑건: 매버릭’에 이어 또 한 번 할리우드의 장기 흥행 시리즈 부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0855_muwkplfh.jpg" alt="1387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 제작과 톰 크루즈·앤 해서웨이의 합류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톰 크루즈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가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앤 해서웨이가 새로운 주연으로 합류한 가운데 원작 출연 배우가 캐스팅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영화가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p>
<p><br /></p>
<p>31일 AP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에서 주인공 콜 트리클 역으로 복귀한다.</p>
<p><br /></p>
<p>크루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NASCAR 행사에 참석해 직접 속편 제작 소식을 알렸다.</p>
<p><br /></p>
<p>개봉 예정일은 2028년 6월 2일이다.</p>
<p><br /></p>
<p>새 영화에는 앤 해서웨이가 크루즈와 함께 주연으로 합류한다. 해서웨이는 NASCAR 팀 소유주이자 엔지니어를 연기할 예정이다.</p>
<p><br /></p>
<p>연출은 ‘웜 바디스’ 등을 만든 조너선 러바인이 맡고 윌 스테이플스가 각본을 담당한다.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을 함께 만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제작에도 참여한다.</p>
<p><br /></p>
<p>영화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될 예정이다.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을 통해 1980년대 대표작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데 이어 또 다른 초기 흥행작을 속편으로 되살린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p>
<p><br /></p>
<p>하지만 해서웨이의 합류 발표 직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 논란도 불거졌다.</p>
<p><br /></p>
<p>원작에서 레이싱팀 소유주 팀 달랜드를 연기했던 배우 랜디 퀘이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서웨이의 캐스팅을 강하게 비판하며 원작 여주인공 니콜 키드먼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퀘이드는 해서웨이의 정치적 성향까지 거론하며 NASCAR 관객층과 맞지 않는 선택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와 해서웨이 측은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p>
<p><br /></p>
<p>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는 젊은 NASCAR 드라이버 콜 트리클이 레이싱 무대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p>
<p><br /></p>
<p>고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했으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로버트 듀발 등이 출연했다. 당시 이 작품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크루즈와 키드먼은 같은 해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p>
<p><br /></p>
<p>36년 만에 다시 레이싱카에 오르는 톰 크루즈와 새롭게 합류한 앤 해서웨이의 조합이 ‘탑건: 매버릭’에 이어 또 한 번 할리우드의 장기 흥행 시리즈 부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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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09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10: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06: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9</guid>
		<title><![CDATA[「나혼산」 전현무 ‘즉흥 알마티行’ 논란…관광당국 촬영 협조 인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촬영 협조를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히면서 방송에서 강조한 ‘무계획 여행’이 실제로 어디까지 즉흥적으로 진행됐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촬영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인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관광청의 협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이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목적지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출국 전광판을 살펴보다 알마티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현장에서 여행지를 검색하고 항공권을 구입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만 놓고 보면 목적지 선정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현장에서 이뤄진 즉흥 여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구성이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여러 명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출국 당일 결정해 항공권과 현지 촬영 일정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촬영 약 일주일 전부터 알마티행이 결정됐고 전현무와 제작진의 항공권도 사전에 준비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알마티 관광당국의 촬영 지원 여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제작진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행정 절차와 촬영 진행을 위한 협조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방송의 핵심 장치였던 ‘즉흥성’이 실제 어느 범위까지 적용됐는지에 쏠리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와 일정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시청자에게 실제 상황처럼 전달된 장면과 사전 준비 과정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면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제작진의 추가 입장만으로는 전현무의 항공권이 실제 언제 구매됐는지 등 일부 쟁점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장수 예능으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해온 「나 혼자 산다」가 항공권 구매 시점과 방송에서 표현된 ‘즉흥 여행’의 범위를 추가로 설명하며 논란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71142_pirmhmtm.jpg" alt="138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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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촬영 협조를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히면서 방송에서 강조한 ‘무계획 여행’이 실제로 어디까지 즉흥적으로 진행됐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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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촬영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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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인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관광청의 협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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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의 발단은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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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송에서 전현무는 목적지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출국 전광판을 살펴보다 알마티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현장에서 여행지를 검색하고 항공권을 구입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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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송만 놓고 보면 목적지 선정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현장에서 이뤄진 즉흥 여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구성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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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방송 이후 여러 명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출국 당일 결정해 항공권과 현지 촬영 일정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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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촬영 약 일주일 전부터 알마티행이 결정됐고 전현무와 제작진의 항공권도 사전에 준비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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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마티 관광당국의 촬영 지원 여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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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작진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행정 절차와 촬영 진행을 위한 협조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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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관심은 방송의 핵심 장치였던 ‘즉흥성’이 실제 어느 범위까지 적용됐는지에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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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와 일정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시청자에게 실제 상황처럼 전달된 장면과 사전 준비 과정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면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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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제작진의 추가 입장만으로는 전현무의 항공권이 실제 언제 구매됐는지 등 일부 쟁점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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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수 예능으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해온 「나 혼자 산다」가 항공권 구매 시점과 방송에서 표현된 ‘즉흥 여행’의 범위를 추가로 설명하며 논란을 해소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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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638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7:13: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7:10: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8</guid>
		<title><![CDATA[러 공습에 38명 사망…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공습’까지 예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양측의 장거리 공격이 격화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탄약고에서 대규모 연쇄폭발이 발생해 38명이 숨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격까지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장거리 공습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31일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 서쪽 부차 지역 미라 마을의 군 탄약 저장시설이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포탄과 지뢰 등이 연쇄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38명으로 늘었으며 어린이 5명을 포함해 52명이 다쳤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공격을 받은 시설에는 포탄과 지뢰, 드론 등 군수물자가 보관돼 있었다. 첫 공격 이후 탄약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과 충격이 주변 주거지역까지 번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수품이 민간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보관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탄약 저장과 관리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양측의 보복전도 거세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에너지·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후방의 에너지시설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러시아 레닌그라드 지역의 키리시 정유공장을 공격해 화재를 일으켰다. 키리시 정유공장은 러시아의 주요 대형 정유시설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 벨고로드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의 군수·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확대하면서 전쟁은 전선 밖 후방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공습전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비롯한 에너지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면서 민간인 피해와 전력·난방 공급 차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55514_khlqdytr.jpg" alt="138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양측의 장거리 공격이 격화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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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탄약고에서 대규모 연쇄폭발이 발생해 38명이 숨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격까지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장거리 공습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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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 서쪽 부차 지역 미라 마을의 군 탄약 저장시설이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포탄과 지뢰 등이 연쇄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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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망자는 38명으로 늘었으며 어린이 5명을 포함해 52명이 다쳤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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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격을 받은 시설에는 포탄과 지뢰, 드론 등 군수물자가 보관돼 있었다. 첫 공격 이후 탄약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과 충격이 주변 주거지역까지 번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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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수품이 민간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보관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탄약 저장과 관리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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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의 보복전도 거세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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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에너지·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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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후방의 에너지시설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러시아 레닌그라드 지역의 키리시 정유공장을 공격해 화재를 일으켰다. 키리시 정유공장은 러시아의 주요 대형 정유시설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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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벨고로드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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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의 군수·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확대하면서 전쟁은 전선 밖 후방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공습전으로 번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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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비롯한 에너지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면서 민간인 피해와 전력·난방 공급 차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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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59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5:5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5:5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7</guid>
		<title><![CDATA[2026 미스홍콩에 26세 위안쓰헝…무대배우·모델 출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우승자 위안쓰헝(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주요 수상자들의 모습. [사진=TVB·편집]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을 대표하는 미인대회인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에서 무대배우와 행사 진행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위안쓰헝(袁絲珩·Bernice)이 왕관을 차지했다.

   

31일 홍콩 TVB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열린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결승에서 참가번호 1번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준우승은 8번 덩쾅민(鄧匡閔·Ada), 3위는 2번 리쩌신(李澤欣·Scarlett)이 각각 차지했다.

   

리쩌신은 3위와 함께 ‘포토제닉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으며, 3번 리청칭(李澄晴·Chorie)은 참가자들이 뽑는 ‘미스 프렌드십’에 선정됐다.

   

올해 결승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장기자랑, 수영복 심사 등을 거쳐 경쟁을 벌였으며 위안쓰헝이 최종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

   

위안쓰헝은 올해 26세로 홍콩침례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미스홍콩 출전 전부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행사 진행자와 연극배우, 온라인 쇼핑몰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방송·공연 분야에서 경력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미스홍콩 대회 기간 진행된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준우승 덩쾅민은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패션업계에서 관련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3위 리쩌신은 홍콩중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광고와 뮤직비디오 촬영 경험도 갖고 있다. 이번 결승에서는 포토제닉상까지 차지하며 두 개의 상을 받았다.

   

1973년 시작된 미스홍콩 선발대회는 홍콩 방송사 TVB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미인대회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배우와 방송인으로 진출하면서 홍콩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에서도 다양한 학력과 직업 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하면서 향후 TVB와 홍콩 연예계에서 보여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41041_kpnxzaho.jpg" alt="138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우승자 위안쓰헝(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주요 수상자들의 모습. [사진=TVB·편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을 대표하는 미인대회인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에서 무대배우와 행사 진행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위안쓰헝(袁絲珩·Bernice)이 왕관을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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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홍콩 TVB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열린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결승에서 참가번호 1번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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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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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준우승은 8번 덩쾅민(鄧匡閔·Ada), 3위는 2번 리쩌신(李澤欣·Scarlett)이 각각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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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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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쩌신은 3위와 함께 ‘포토제닉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으며, 3번 리청칭(李澄晴·Chorie)은 참가자들이 뽑는 ‘미스 프렌드십’에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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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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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결승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장기자랑, 수영복 심사 등을 거쳐 경쟁을 벌였으며 위안쓰헝이 최종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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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안쓰헝은 올해 26세로 홍콩침례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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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스홍콩 출전 전부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행사 진행자와 연극배우, 온라인 쇼핑몰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방송·공연 분야에서 경력을 넓혀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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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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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올해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미스홍콩 대회 기간 진행된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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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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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준우승 덩쾅민은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패션업계에서 관련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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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위 리쩌신은 홍콩중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광고와 뮤직비디오 촬영 경험도 갖고 있다. 이번 결승에서는 포토제닉상까지 차지하며 두 개의 상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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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3년 시작된 미스홍콩 선발대회는 홍콩 방송사 TVB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미인대회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배우와 방송인으로 진출하면서 홍콩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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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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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대회에서도 다양한 학력과 직업 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하면서 향후 TVB와 홍콩 연예계에서 보여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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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530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4:1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4:09:3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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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美 “中 1.2조달러 무역흑자 감당 못해”…G20에 대중 압박 동참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를 문제 삼으며 주요국에 대중국 무역조건 재검토를 촉구한 가운데 미중 간 통상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정조준하며 주요 20개국(G20)에 대중국 무역조건을 재검토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미국 시장의 장벽에 막힌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중국의 수출 중심 성장전략을 국제적인 통상 문제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수출 확대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중국이 약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세계 경제가 이 같은 규모의 중국 무역흑자를 계속 감당할 수 없다며 중국이 수출에 의존하기보다 내수와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압박은 양국 간 통상갈등을 넘어 국제적인 대중 무역전선 구축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국은 높은 관세와 중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규제를 통해 중국 제품의 자국 시장 진입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미국으로 향하지 못한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산업계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

   

중국의 수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3.9% 증가했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가 수출을 떠받치고 있다.

   

반면 중국 내수와 부동산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문가 조사에서는 올해 중국 부동산 투자가 20% 감소하고 주택 판매면적도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중국이 내수 부진을 제조업과 수출 확대를 통해 보완하면서 세계적인 과잉생산과 무역불균형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자국의 수출 경쟁력은 기술혁신과 효율적인 공급망에서 나온 것이며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오히려 세계 경제와 공급망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유럽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와 첨단 제조제품 유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어 미국의 G20 압박에 주요국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변수다.

   

미국이 중국의 무역흑자를 국제 경제의 불균형 문제로 전면에 내세우면서 미중 통상갈등의 전선이 양국을 넘어 주요 경제권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01004_cdelqsag.jpg" alt="138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를 문제 삼으며 주요국에 대중국 무역조건 재검토를 촉구한 가운데 미중 간 통상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정조준하며 주요 20개국(G20)에 대중국 무역조건을 재검토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미국 시장의 장벽에 막힌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중국의 수출 중심 성장전략을 국제적인 통상 문제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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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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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수출 확대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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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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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선트 장관은 특히 중국이 약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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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는 세계 경제가 이 같은 규모의 중국 무역흑자를 계속 감당할 수 없다며 중국이 수출에 의존하기보다 내수와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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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압박은 양국 간 통상갈등을 넘어 국제적인 대중 무역전선 구축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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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높은 관세와 중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규제를 통해 중국 제품의 자국 시장 진입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미국으로 향하지 못한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산업계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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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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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수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3.9% 증가했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가 수출을 떠받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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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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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중국 내수와 부동산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문가 조사에서는 올해 중국 부동산 투자가 20% 감소하고 주택 판매면적도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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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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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중국이 내수 부진을 제조업과 수출 확대를 통해 보완하면서 세계적인 과잉생산과 무역불균형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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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자국의 수출 경쟁력은 기술혁신과 효율적인 공급망에서 나온 것이며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오히려 세계 경제와 공급망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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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유럽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와 첨단 제조제품 유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어 미국의 G20 압박에 주요국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변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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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중국의 무역흑자를 국제 경제의 불균형 문제로 전면에 내세우면서 미중 통상갈등의 전선이 양국을 넘어 주요 경제권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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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385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0:12: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0:09: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5</guid>
		<title><![CDATA[美, 이란 직접 공격 재개…호르무즈 다시 화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한 달여 만에 이란에 대한 직접 군사공격을 재개했다. 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서면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국의 군사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31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투입에 사용할 수 있는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 7월 말 이후 미국이 이란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다. 최근 미국이 군사공격보다 경제제재와 금융압박에 무게를 두면서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도 깨졌다.

이란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군은 자국 영공으로 들어온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규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대 변수는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주요 길목인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상업선박 통항이 크게 감소했다.

미국과 이란은 해협 정상화를 둘러싼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번 충돌로 상황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국제유가도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2달러로 2.5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5.41달러로 2.41% 상승했다.

전쟁이 6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직접 공격과 이란의 보복이 다시 시작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정세의 최대 화약고로 떠올랐다.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원유 공급과 세계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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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95005_gbgpbghv.jpg" alt="138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한 달여 만에 이란에 대한 직접 군사공격을 재개했다. 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서면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국의 군사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p>
<p><br /></p>
<p>31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투입에 사용할 수 있는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공습은 지난 7월 말 이후 미국이 이란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다. 최근 미국이 군사공격보다 경제제재와 금융압박에 무게를 두면서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도 깨졌다.</p>
<p><br /></p>
<p>이란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군은 자국 영공으로 들어온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규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최대 변수는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주요 길목인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상업선박 통항이 크게 감소했다.</p>
<p><br /></p>
<p>미국과 이란은 해협 정상화를 둘러싼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번 충돌로 상황은 다시 불투명해졌다.</p>
<p><br /></p>
<p>국제유가도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2달러로 2.5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5.41달러로 2.41% 상승했다.</p>
<p><br /></p>
<p>전쟁이 6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직접 공격과 이란의 보복이 다시 시작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정세의 최대 화약고로 떠올랐다.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원유 공급과 세계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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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373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9:5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9:48: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4</guid>
		<title><![CDATA[中 코로나 한달 새 6배 급증…52만명 확진 뒤 감소세 전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여름철 다시 확산한 뒤 최근 감소세로 전환한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사이 6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 7월 5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20%를 웃돌았던 코로나19 양성률은 8월 들어 정점을 지나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이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최신 전국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34주 전국 표본감시 병원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률은 1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입원한 중증 급성호흡기감염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도 7.3%로 전주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양성률이 최근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의 유행 강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7월 들어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7월 전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와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에 달했다. 6월 7만9000명과 비교하면 6.6배 수준이다.

   

중증환자도 487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1명이 숨졌다.

   

표본감시 병원의 코로나19 양성률 역시 7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8.2%였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이후 11.2%, 15.3%, 19.5%로 높아졌고 7월 말과 8월 초에는 21.2%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8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최근에는 감소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인 NB.1.8.1 변이와 그 하위 계통이다. 중국 당국은 감시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병원체나 이에 따른 신종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유행의 심각도 역시 이전과 비교해 뚜렷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 된 이후 매년 1~2차례 유행 변동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상승도 주기적인 변동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의 검출률은 여전히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높다.

   

제34주 외래·응급실 환자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은 19.5%로 가장 높았으며 독감 바이러스가 16.2%, 리노바이러스가 3.3%로 뒤를 이었다.

   

중국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중간 수준에서 감소하는 단계로 판단하면서도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90526_eqpasron.jpg" alt="138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여름철 다시 확산한 뒤 최근 감소세로 전환한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사이 6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 7월 5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20%를 웃돌았던 코로나19 양성률은 8월 들어 정점을 지나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이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나타났다.</p>
<p>
   <br />
</p>
<p>31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최신 전국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34주 전국 표본감시 병원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률은 19.5%로 집계됐다.</p>
<p>
   <br />
</p>
<p>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입원한 중증 급성호흡기감염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도 7.3%로 전주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p>
<p>
   <br />
</p>
<p>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양성률이 최근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의 유행 강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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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앞서 중국에서는 7월 들어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증가했다.</p>
<p>
   <br />
</p>
<p>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7월 전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와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에 달했다. 6월 7만9000명과 비교하면 6.6배 수준이다.</p>
<p>
   <br />
</p>
<p>중증환자도 487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1명이 숨졌다.</p>
<p>
   <br />
</p>
<p>표본감시 병원의 코로나19 양성률 역시 7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8.2%였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이후 11.2%, 15.3%, 19.5%로 높아졌고 7월 말과 8월 초에는 21.2%까지 상승했다.</p>
<p>
   <br />
</p>
<p>그러나 8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최근에는 감소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p>
<p>
   <br />
</p>
<p>현재 중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인 NB.1.8.1 변이와 그 하위 계통이다. 중국 당국은 감시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병원체나 이에 따른 신종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유행의 심각도 역시 이전과 비교해 뚜렷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 된 이후 매년 1~2차례 유행 변동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상승도 주기적인 변동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다만 코로나19의 검출률은 여전히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높다.</p>
<p>
   <br />
</p>
<p>제34주 외래·응급실 환자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은 19.5%로 가장 높았으며 독감 바이러스가 16.2%, 리노바이러스가 3.3%로 뒤를 이었다.</p>
<p>
   <br />
</p>
<p>중국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중간 수준에서 감소하는 단계로 판단하면서도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347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0:02: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9:0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3</guid>
		<title><![CDATA[실종자 2명 숨졌는데…경찰관 혼자 298건 ‘종결’, 제주경찰 전수조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주 현직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경찰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실종팀 근무 기간 제주에서 발생한 성인 실종사건의 약 30%를 혼자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그가 허위로 종결한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그가 처리한 298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30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실종신고 및 실종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A경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성인 실종사건 298건을 자체 종결했다.

   

같은 기간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신고는 모두 1048건이다. A경장 한 명이 전체의 28.44%, 사실상 실종사건 10건 가운데 3건을 종결한 셈이다.

   

처리 규모도 이례적이다. 제주서부·동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등 도내 3개 경찰서 실종팀 근무자 12명의 평균 종결 건수를 단순 계산하면 1인당 87~88건 수준이다. A경장이 처리한 298건은 이보다 3배 이상 많다.

   

파문은 단순한 업무 과다 문제가 아니라 실제 허위 종결 사건이 확인됐다는 데 있다.

   

A경장은 지난 5월 37세 여성 장모 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실제로 장씨와 통화하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설명하고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는 장씨 사건을 삭제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이라는 사실과 다른 사유까지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장씨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최초 신고 100여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장이 지난달 처리한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는 가족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본인이 위치를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남성 역시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장은 당초 두 사람과 연락했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경찰이 통화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시한 뒤 실제로 통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해 허위 종결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경장이 처리한 298건 가운데 추가로 비정상적으로 종결된 사건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당시 지휘·감독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감찰도 진행 중이다. 앞서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이 대기발령됐다.

   

한 경찰관의 허위 보고에서 시작된 사건이 수백 건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과 경찰의 내부 통제 시스템 전체를 다시 검증해야 하는 사태로 확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84657_doqiuypk.jpg" alt="138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주 현직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경찰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실종팀 근무 기간 제주에서 발생한 성인 실종사건의 약 30%를 혼자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그가 허위로 종결한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그가 처리한 298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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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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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실종신고 및 실종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A경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성인 실종사건 298건을 자체 종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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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같은 기간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신고는 모두 1048건이다. A경장 한 명이 전체의 28.44%, 사실상 실종사건 10건 가운데 3건을 종결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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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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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리 규모도 이례적이다. 제주서부·동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등 도내 3개 경찰서 실종팀 근무자 12명의 평균 종결 건수를 단순 계산하면 1인당 87~88건 수준이다. A경장이 처리한 298건은 이보다 3배 이상 많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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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문은 단순한 업무 과다 문제가 아니라 실제 허위 종결 사건이 확인됐다는 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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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경장은 지난 5월 37세 여성 장모 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실제로 장씨와 통화하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설명하고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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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종자 관리 시스템에는 장씨 사건을 삭제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이라는 사실과 다른 사유까지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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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장씨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최초 신고 100여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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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경장이 지난달 처리한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는 가족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본인이 위치를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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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 남성 역시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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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경장은 당초 두 사람과 연락했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경찰이 통화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시한 뒤 실제로 통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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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해 허위 종결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경장이 처리한 298건 가운데 추가로 비정상적으로 종결된 사건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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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 당시 지휘·감독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감찰도 진행 중이다. 앞서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이 대기발령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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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경찰관의 허위 보고에서 시작된 사건이 수백 건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과 경찰의 내부 통제 시스템 전체를 다시 검증해야 하는 사태로 확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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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832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49: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8:46: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2</guid>
		<title><![CDATA[상하이 고가도로서 ‘위험 질주’…베이징·닝보서도 인명사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하이에서 30대 남성 2명이 고가도로에서 과속과 경쟁 운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베이징에서는 작업 중 추락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저장성 닝보에서는 차량이 보행자들을 덮쳐 1명이 숨지는 등 중국 각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중국 현지 매체와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 공안은 자민고가도로에서 위험운전을 한 혐의로 31세 류모 씨와 30세 천모 씨에 대해 형사강제조치를 취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오후 각각 승용차를 몰고 자민고가도로를 달리면서 제한속도를 넘겨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순히 과속한 데 그치지 않고 일부 구간에서 서로 속도 경쟁을 벌이며 다른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파고드는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위험운전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공안은 두 사람이 자극을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작업현장 추락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베이징 창핑구 후이룽관의 한 주거지역에서 작업자들이 높은 곳에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베이징시 안전생산위원회는 사고를 공식 조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창핑구 정부에 조사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 관계자 책임 등을 규명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저장성 닝보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닝보 하이수구 지스강진의 한 도로에서 37세 남성이 몰던 차량이 사고를 내 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의 초기 조사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 도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과 마약류 투약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운전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운행기록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83854_mafogoec.jpg" alt="138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하이에서 30대 남성 2명이 고가도로에서 과속과 경쟁 운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베이징에서는 작업 중 추락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저장성 닝보에서는 차량이 보행자들을 덮쳐 1명이 숨지는 등 중국 각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p>
<p><br /></p>
<p>30일 중국 현지 매체와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 공안은 자민고가도로에서 위험운전을 한 혐의로 31세 류모 씨와 30세 천모 씨에 대해 형사강제조치를 취했다.</p>
<p><br /></p>
<p>두 사람은 지난 24일 오후 각각 승용차를 몰고 자민고가도로를 달리면서 제한속도를 넘겨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br /></p>
<p>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순히 과속한 데 그치지 않고 일부 구간에서 서로 속도 경쟁을 벌이며 다른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파고드는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사건은 위험운전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공안은 두 사람이 자극을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p><br /></p>
<p>베이징에서는 작업현장 추락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지난 25일 오전 베이징 창핑구 후이룽관의 한 주거지역에서 작업자들이 높은 곳에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p>
<p><br /></p>
<p>베이징시 안전생산위원회는 사고를 공식 조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창핑구 정부에 조사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 관계자 책임 등을 규명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p>
<p><br /></p>
<p>저장성 닝보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p>
<p><br /></p>
<p>지난 25일 오전 닝보 하이수구 지스강진의 한 도로에서 37세 남성이 몰던 차량이 사고를 내 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p>
<p><br /></p>
<p>현지 경찰의 초기 조사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 도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과 마약류 투약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운전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p>
<p><br /></p>
<p>경찰은 차량 운행기록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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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826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39: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8:37: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1</guid>
		<title><![CDATA[北 군부 수뇌부 전격 개편…국방상 교체·박정천 6개월 만에 복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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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국방상을 교체하고 한동안 2선으로 물러났던 박정천을 다시 군부 핵심에 배치하는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무기체계 현대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군 내부 기강 확립과 국방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0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를 열고 조직개편과 주요 군 지휘관들의 인사 문제를 결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방상 교체다.

   

노광철 국방상이 자리에서 물러나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으로 이동하고, 최근 대장으로 진급한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신임 국방상에 임명됐다.

   

노광철은 당 중앙지도기관에서도 해임됐다. 다만 핵·미사일을 비롯한 북한 군수산업을 담당하는 군수공업부 핵심 직책을 맡게 돼 군수 분야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제9차 노동당 대회 이후 군부 일선에서 물러났던 박정천도 약 6개월 만에 전면 복귀했다.

   

박정천은 북한의 군사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다시 임명됐으며 당 중앙위원과 정치국 위원에도 재진입했다.

   

포병 지휘관 출신인 박정천은 북한의 미사일·장사정포 전력 강화 과정에서 김정은의 핵심 군부 인사로 부상했다. 이번 복귀를 놓고 북한이 무기체계 현대화 과정에서 그의 군사 경험을 다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 내부 통제와 감찰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들도 교체됐다.

   

인민군 보위국장이던 유광우가 총정치국 제1부국장으로 이동했고, 공군 정치위원 엄주호가 신임 보위국장에 임명됐다. 유광우는 당 정치국 위원, 엄주호는 당 중앙위원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북한이 최근 군 내부 부정부패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이뤄졌다. 군 지휘체계를 재정비하면서 당의 군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은 군 수뇌부 개편과 동시에 신형 무기 개발 관계자들을 대대적으로 치하했다.

   

그는 새로운 무기전투체계 개발과 성능 향상에 기여한 국방연구기관 과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영웅 칭호와 훈장 등을 수여했다.

   

북한은 최근 개발한 군사과학기술이 군 무기체계의 현대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군 수뇌부를 다시 짜고 신형 무기 개발자들을 동시에 치하한 이번 조치는 김정은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무기 현대화를 함께 밀어붙이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82534_khcixxta.jpg" alt="138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국방상을 교체하고 한동안 2선으로 물러났던 박정천을 다시 군부 핵심에 배치하는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무기체계 현대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군 내부 기강 확립과 국방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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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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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를 열고 조직개편과 주요 군 지휘관들의 인사 문제를 결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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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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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방상 교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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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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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광철 국방상이 자리에서 물러나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으로 이동하고, 최근 대장으로 진급한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신임 국방상에 임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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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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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광철은 당 중앙지도기관에서도 해임됐다. 다만 핵·미사일을 비롯한 북한 군수산업을 담당하는 군수공업부 핵심 직책을 맡게 돼 군수 분야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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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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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2월 제9차 노동당 대회 이후 군부 일선에서 물러났던 박정천도 약 6개월 만에 전면 복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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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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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정천은 북한의 군사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다시 임명됐으며 당 중앙위원과 정치국 위원에도 재진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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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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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병 지휘관 출신인 박정천은 북한의 미사일·장사정포 전력 강화 과정에서 김정은의 핵심 군부 인사로 부상했다. 이번 복귀를 놓고 북한이 무기체계 현대화 과정에서 그의 군사 경험을 다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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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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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 내부 통제와 감찰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들도 교체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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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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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민군 보위국장이던 유광우가 총정치국 제1부국장으로 이동했고, 공군 정치위원 엄주호가 신임 보위국장에 임명됐다. 유광우는 당 정치국 위원, 엄주호는 당 중앙위원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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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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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인사는 북한이 최근 군 내부 부정부패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이뤄졌다. 군 지휘체계를 재정비하면서 당의 군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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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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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정은은 군 수뇌부 개편과 동시에 신형 무기 개발 관계자들을 대대적으로 치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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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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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새로운 무기전투체계 개발과 성능 향상에 기여한 국방연구기관 과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영웅 칭호와 훈장 등을 수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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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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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은 최근 개발한 군사과학기술이 군 무기체계의 현대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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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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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 수뇌부를 다시 짜고 신형 무기 개발자들을 동시에 치하한 이번 조치는 김정은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무기 현대화를 함께 밀어붙이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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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819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26: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8:24: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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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中군부 초유의 인사태풍…장유샤·류전리 공식 면직, 군사위 7명 중 2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0</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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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군 최고위급 지휘부를 구성했던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오른쪽)과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원(왼쪽)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군부 최고위급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을 공식 면직했다. 두 사람이 지난 1월 중대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오른 데 이어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까지 잃으면서 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현실화하고 있다.

30일 신화통신과 중국 국방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4차 회의에서 장유샤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과 류전리의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직을 면직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도 잃었다.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군인대표대회는 장유샤를,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군인대표대회는 류전리를 각각 전인대 대표직에서 파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시작된 두 사람에 대한 조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중국 국방부는 1월 24일 당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던 장유샤와 중앙군사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인 류전리가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심사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장유샤의 낙마는 중국군 내부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장유샤는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3기 군 지휘부의 핵심 인물로 꼽혀왔다.

류전리 역시 중국군의 작전 지휘를 담당하는 연합참모부 참모장을 맡아온 최고위 장성이다.

두 사람의 면직으로 2022년 출범 당시 7명으로 구성됐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에서 현재 활동 중인 인사는 시진핑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등 2명만 남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잇단 공백은 시 주석 집권 이후 계속된 군부 반부패 작업과 맞물려 있다. 로켓군과 군 장비조달 분야를 시작으로 국방장관과 중앙군사위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조사와 처분 대상에 올랐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도 두 사람에 대한 조사 발표 이후 군부의 부패 척결과 정치적 기율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이번에 공식 확인된 것은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 면직이다. 두 사람이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직책에서도 공식 해임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군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최고위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향후 중국군 인선과 지휘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4843_hotawdfo.jpg" alt="138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군 최고위급 지휘부를 구성했던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오른쪽)과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원(왼쪽)</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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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군부 최고위급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을 공식 면직했다. 두 사람이 지난 1월 중대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오른 데 이어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까지 잃으면서 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현실화하고 있다.</p>
<p><br /></p>
<p>30일 신화통신과 중국 국방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4차 회의에서 장유샤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과 류전리의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직을 면직하기로 결정했다.</p>
<p><br /></p>
<p>두 사람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도 잃었다.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군인대표대회는 장유샤를,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군인대표대회는 류전리를 각각 전인대 대표직에서 파면했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시작된 두 사람에 대한 조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p>
<p><br /></p>
<p>중국 국방부는 1월 24일 당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던 장유샤와 중앙군사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인 류전리가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심사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p>
<p><br /></p>
<p>특히 장유샤의 낙마는 중국군 내부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장유샤는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3기 군 지휘부의 핵심 인물로 꼽혀왔다.</p>
<p><br /></p>
<p>류전리 역시 중국군의 작전 지휘를 담당하는 연합참모부 참모장을 맡아온 최고위 장성이다.</p>
<p><br /></p>
<p>두 사람의 면직으로 2022년 출범 당시 7명으로 구성됐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에서 현재 활동 중인 인사는 시진핑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등 2명만 남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p>
<p><br /></p>
<p>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잇단 공백은 시 주석 집권 이후 계속된 군부 반부패 작업과 맞물려 있다. 로켓군과 군 장비조달 분야를 시작으로 국방장관과 중앙군사위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조사와 처분 대상에 올랐다.</p>
<p><br /></p>
<p>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도 두 사람에 대한 조사 발표 이후 군부의 부패 척결과 정치적 기율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p>
<p><br /></p>
<p>다만 이번에 공식 확인된 것은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 면직이다. 두 사람이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직책에서도 공식 해임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군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최고위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향후 중국군 인선과 지휘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p><br /></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9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15: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46: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9</guid>
		<title><![CDATA[“야 신병, 꿈에 놀러 와줘”…「푸른거탑」 이용주, 44세에 갑작스러운 별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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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하고 순수한 신병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용주가 4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너무 이른 나이에 전해진 비보에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용주는 전날인 29일 사망했다. 향년 44세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인은 이용주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사람이 함께 기억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특히 「푸른거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개그맨 김재우는 빈소를 찾은 뒤 고인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는 멀리서 웃으며 걸어오던 이용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푸른거탑」 속 신병을 떠올리게 하는 말로 다시 꿈에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용주는 1982년생으로 모델 활동을 거쳐 배우의 길을 걸었다.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 「별난 며느리」, 「황금 주머니」, 「나쁜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었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이용주는 신병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이름과 같은 ‘이용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군대 소재 드라마 「신병」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과거 건강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용주는 생전 심근비대증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알려진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신병’으로 기억됐던 이용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도 고인이 출연했던 장면과 작품을 다시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3201_crbbdcue.jpg" alt="137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하고 순수한 신병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용주가 4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너무 이른 나이에 전해진 비보에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3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용주는 전날인 29일 사망했다. 향년 44세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p>
<p><br /></p>
<p>갑작스러운 비보는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인은 이용주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사람이 함께 기억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p>
<p><br /></p>
<p>특히 「푸른거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p>
<p><br /></p>
<p>개그맨 김재우는 빈소를 찾은 뒤 고인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는 멀리서 웃으며 걸어오던 이용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푸른거탑」 속 신병을 떠올리게 하는 말로 다시 꿈에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p>
<p><br /></p>
<p>이용주는 1982년생으로 모델 활동을 거쳐 배우의 길을 걸었다.</p>
<p><br /></p>
<p>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 「별난 며느리」, 「황금 주머니」, 「나쁜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p>
<p><br /></p>
<p>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었다.</p>
<p><br /></p>
<p>군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이용주는 신병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이름과 같은 ‘이용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됐다.</p>
<p><br /></p>
<p>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군대 소재 드라마 「신병」에도 출연했다.</p>
<p><br /></p>
<p>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과거 건강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용주는 생전 심근비대증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알려진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p>
<p><br /></p>
<p>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p>
<p><br /></p>
<p>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신병’으로 기억됐던 이용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도 고인이 출연했던 장면과 작품을 다시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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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86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7:3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30: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8</guid>
		<title><![CDATA[교회 가던 신도 27명 참변…버스·총격·폭풍까지 잇단 비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총격, 폭풍에 따른 해상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종교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교회 신도들이 탄 미니버스가 대형 화물트럭과 충돌해 27명이 숨졌다. 러시아에서는 장거리 여객버스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30일 AP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남쪽으로 약 130㎞ 떨어진 치부 인근 하라레-마스빙고 도로에서 교회 신도들을 태운 미니버스와 대형 화물트럭이 정면충돌했다.

   

사고 당시 신도들은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미니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돌 직후 미니버스에 불이 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 23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희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7명도 부상을 입었다.

   

짐바브웨 정부는 이번 사고를 국가재난으로 선포하고 희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에서도 30일 새벽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조지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장거리 여객버스가 젤레즈노보츠크 인근 연방도로에서 앞서가던 카마즈 화물차와 충돌한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버스에는 43명이 타고 있었으며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일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운전 과정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는 가정 내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성이 집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29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 1명이 다쳤다. 33세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집행당국은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중해 키프로스에서는 폭풍과 거센 파도로 해상사고가 잇따랐다.

   

남동부 케이프그레코 인근에서 선박 3척이 암초와 충돌하는 등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악천후는 육지에도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됐으며 산사태와 나무 전도 등이 발생해 당국이 피해지역 수습에 나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1829_csafrxuw.jpg" alt="137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총격, 폭풍에 따른 해상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종교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교회 신도들이 탄 미니버스가 대형 화물트럭과 충돌해 27명이 숨졌다. 러시아에서는 장거리 여객버스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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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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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AP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남쪽으로 약 130㎞ 떨어진 치부 인근 하라레-마스빙고 도로에서 교회 신도들을 태운 미니버스와 대형 화물트럭이 정면충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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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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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당시 신도들은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미니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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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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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충돌 직후 미니버스에 불이 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 23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희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7명도 부상을 입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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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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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짐바브웨 정부는 이번 사고를 국가재난으로 선포하고 희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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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에서도 30일 새벽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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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지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장거리 여객버스가 젤레즈노보츠크 인근 연방도로에서 앞서가던 카마즈 화물차와 충돌한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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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스에는 43명이 타고 있었으며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일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운전 과정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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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는 가정 내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총격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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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성이 집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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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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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과정에서 29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 1명이 다쳤다. 33세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집행당국은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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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중해 키프로스에서는 폭풍과 거센 파도로 해상사고가 잇따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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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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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동부 케이프그레코 인근에서 선박 3척이 암초와 충돌하는 등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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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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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악천후는 육지에도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됐으며 산사태와 나무 전도 등이 발생해 당국이 피해지역 수습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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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78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7:2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17: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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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3500명 모인 스위스 레이브서 총격…1명 사망·5명 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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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스위스 아라우의 대형 레이브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에서 수천명이 모인 대형 레이브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 대규모 추적에 나섰다.

   

30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스위스 북부 아르가우주 아라우의 샤헨 경마장에서 열린 「Aarau Rave VOL. 7」 행사장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아르가우주 경찰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경마장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어진 대규모 테크노 음악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에는 약 3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밤중 음악과 함께 행사를 즐기던 참가자들은 갑작스럽게 총성이 울리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일부 목격자는 처음에는 총성을 폭죽이 터지는 소리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구급대가 대거 출동하면서 행사장과 주변 지역은 통제됐다.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총격 직후 현장을 벗어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아라우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스위스군 슈퍼푸마 헬기도 공중 수색에 동원됐다.

   

수색은 인접 지역으로 확대됐다. 독일 국경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만큼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역 경찰도 용의자 추적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총격범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독범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참가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총격 전후 상황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이나 사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라우는 취리히에서 서쪽으로 약 40여㎞ 떨어진 아르가우주의 주도다. 비교적 조용한 스위스 중소도시에서 수천명이 참석한 대형 음악행사 도중 총격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현지 사회에도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하면서 도주한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0528_ebpfmrzp.jpg" alt="137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위스 아라우의 대형 레이브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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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에서 수천명이 모인 대형 레이브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 대규모 추적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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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스위스 북부 아르가우주 아라우의 샤헨 경마장에서 열린 「Aarau Rave VOL. 7」 행사장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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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가우주 경찰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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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 당시 경마장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어진 대규모 테크노 음악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에는 약 3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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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밤중 음악과 함께 행사를 즐기던 참가자들은 갑작스럽게 총성이 울리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일부 목격자는 처음에는 총성을 폭죽이 터지는 소리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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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구급대가 대거 출동하면서 행사장과 주변 지역은 통제됐다.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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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총격 직후 현장을 벗어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아라우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스위스군 슈퍼푸마 헬기도 공중 수색에 동원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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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색은 인접 지역으로 확대됐다. 독일 국경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만큼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역 경찰도 용의자 추적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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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까지 총격범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독범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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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참가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총격 전후 상황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이나 사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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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라우는 취리히에서 서쪽으로 약 40여㎞ 떨어진 아르가우주의 주도다. 비교적 조용한 스위스 중소도시에서 수천명이 참석한 대형 음악행사 도중 총격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현지 사회에도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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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하면서 도주한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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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71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7:08: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04: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6</guid>
		<title><![CDATA[도요타, 차세대 전기차 中서 먼저 만든다…렉서스 SUV 2027년 상하이 생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순수전기차(EV)를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이례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토종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자 첨단 생산기술을 적용한 신형 렉서스 전기 SUV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블룸버그와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7년 가을 중국 상하이의 신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첫 모델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SUV로 알려졌다. 초기 생산 규모는 월 약 1000대로 예상되며 2028년부터 연간 수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차에는 대형 알루미늄 부품을 한 번에 성형하는 ‘기가캐스트(Gigacast)’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러 개의 차체 부품을 하나의 대형 부품으로 통합해 부품 수와 조립 공정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일부 차체 무게를 기존 공법보다 최대 20%가량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량 경량화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차체 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도요타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도요타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주로 일본에서 먼저 개발·생산한 뒤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 경쟁의 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뿐 아니라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보조기술, 스마트 조종석 등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의 중국 판매는 이런 경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도요타와 렉서스의 7월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다이하쓰를 포함한 도요타그룹의 같은 달 세계 판매량도 91만2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고 생산량은 93만4953대로 1.4% 감소했다.

차세대 전기차의 첫 생산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도요타가 중국을 단순한 판매시장을 넘어 첨단 전기차 생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44227_roucftev.jpg" alt="137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순수전기차(EV)를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이례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토종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자 첨단 생산기술을 적용한 신형 렉서스 전기 SUV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p>
<p><br /></p>
<p>30일 블룸버그와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7년 가을 중국 상하이의 신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p>
<p><br /></p>
<p>첫 모델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SUV로 알려졌다. 초기 생산 규모는 월 약 1000대로 예상되며 2028년부터 연간 수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신차에는 대형 알루미늄 부품을 한 번에 성형하는 ‘기가캐스트(Gigacast)’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러 개의 차체 부품을 하나의 대형 부품으로 통합해 부품 수와 조립 공정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p>
<p><br /></p>
<p>이 기술을 활용하면 일부 차체 무게를 기존 공법보다 최대 20%가량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량 경량화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차체 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p>
<p><br /></p>
<p>도요타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p>
<p><br /></p>
<p>도요타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주로 일본에서 먼저 개발·생산한 뒤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왔다.</p>
<p><br /></p>
<p>그러나 전기차 경쟁의 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p>
<p><br /></p>
<p>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뿐 아니라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보조기술, 스마트 조종석 등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도요타의 중국 판매는 이런 경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도요타와 렉서스의 7월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p>
<p><br /></p>
<p>다이하쓰를 포함한 도요타그룹의 같은 달 세계 판매량도 91만2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고 생산량은 93만4953대로 1.4% 감소했다.</p>
<p><br /></p>
<p>차세대 전기차의 첫 생산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도요타가 중국을 단순한 판매시장을 넘어 첨단 전기차 생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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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8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4:43: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4:41: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5</guid>
		<title><![CDATA[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 앞두고 ‘5일 연휴’…조선족 고장 축제 분위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역인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9월 초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30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자치주 창립 기념일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공식 휴무에 들어간다.

이어 5일과 6일이 주말이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모두 5일을 연속으로 쉬게 된다. 8월 31일과 9월 1일은 정상 근무한다.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기념일은 9월 3일이다. 연변은 1952년 9월 3일 자치주 전신인 연변조선족자치구가 출범한 것을 기념해 매년 이날을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주민들은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다양한 조선족 민속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경제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지선 G334·신전자상거래 해독’ 행사는 용정에서 출발해 화룡·안도·돈화 등을 돌며 농특산물과 조선족 민속문화, 관광자원을 온라인 유통망과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모델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화룡 동광조선족민속촌은 전통적인 벼농사 중심의 마을에서 민박과 음식, 체험관광을 결합한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5만명을 넘어섰으며 촌 집체수입도 100만위안을 돌파했다.

돈화 중청조선족생태촌 역시 조선족 전통민가와 음식, 농산물 등을 활용해 민박과 체험관광,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청년들의 귀향 창업을 유도하면서 조선족 농촌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주말 연변에서는 축구 열기도 뜨겁다.

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 최종전인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용정은 6전 전승에 29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연길도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인 이번 경기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연길에서는 민족단결진보 선전월도 시작됐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 전자상거래, 축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이어지면서 자치주 창립 74주년을 앞둔 연변의 9월 초가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30745_wpxsvvnq.jpg" alt="137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역인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9월 초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p>
<p><br /></p>
<p>30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자치주 창립 기념일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공식 휴무에 들어간다.</p>
<p><br /></p>
<p>이어 5일과 6일이 주말이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모두 5일을 연속으로 쉬게 된다. 8월 31일과 9월 1일은 정상 근무한다.</p>
<p><br /></p>
<p>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기념일은 9월 3일이다. 연변은 1952년 9월 3일 자치주 전신인 연변조선족자치구가 출범한 것을 기념해 매년 이날을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p>
<p><br /></p>
<p>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주민들은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다양한 조선족 민속문화 행사도 진행된다.</p>
<p><br /></p>
<p>지역경제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모델이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최근 진행된 ‘지선 G334·신전자상거래 해독’ 행사는 용정에서 출발해 화룡·안도·돈화 등을 돌며 농특산물과 조선족 민속문화, 관광자원을 온라인 유통망과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모델을 집중 조명했다.</p>
<p><br /></p>
<p>특히 화룡 동광조선족민속촌은 전통적인 벼농사 중심의 마을에서 민박과 음식, 체험관광을 결합한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5만명을 넘어섰으며 촌 집체수입도 100만위안을 돌파했다.</p>
<p><br /></p>
<p>돈화 중청조선족생태촌 역시 조선족 전통민가와 음식, 농산물 등을 활용해 민박과 체험관광,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청년들의 귀향 창업을 유도하면서 조선족 농촌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주말 연변에서는 축구 열기도 뜨겁다.</p>
<p><br /></p>
<p>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 최종전인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의 맞대결이 펼쳐진다.</p>
<p><br /></p>
<p>용정은 6전 전승에 29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연길도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인 이번 경기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p>
<p><br /></p>
<p>연길에서는 민족단결진보 선전월도 시작됐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 전자상거래, 축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이어지면서 자치주 창립 74주년을 앞둔 연변의 9월 초가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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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27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6:34: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3:05: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4</guid>
		<title><![CDATA[21세 복싱 신성 무너졌다…흐르고비치 대역전 세계챔피언 등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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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크로아티아의 필리프 흐르고비치가 무패의 21세 신성 모지스 이타우마를 꺾고 IBF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에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이 개막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또다시 승리를 놓치는 등 세계 스포츠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흐르고비치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IBF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이타우마에게 9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이타우마가 지배했다. 프로 14전 전승에 12KO를 기록했던 이타우마는 빠른 펀치로 흐르고비치를 몰아붙이며 마이크 타이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헤비급 세계챔피언 등극을 노렸다.

그러나 흐르고비치가 버텼다. 초반 열세를 견딘 그는 이타우마의 체력이 떨어진 9라운드 거센 연타를 퍼부었다. 결국 이타우마 측 코너에서 수건을 던지면서 승부가 끝났다.

34세 흐르고비치는 크로아티아 선수 최초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차세대 헤비급 최강자로 평가받던 이타우마는 프로 데뷔 후 처음 패했다.
&nbsp;

&nbsp;
미국 뉴욕에서는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본선이 30일 시작된다.

가장 큰 관심은 노바크 조코비치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여부다. 39세의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은퇴설을 일축하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올해 US오픈 총상금은 역대 테니스대회 최고인 1억800만달러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550만달러를 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두 차례나 끌려갔지만 알렉산데르 이삭의 동점골과 후반 37분 빅토르 무뇨스의 극적인 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피했다. 새 사령탑 안도니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은 개막 두 경기 모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럭비에서는 세계 최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뉴질랜드를 33-26으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시야 콜리시가 트라이를 기록했고 체슬린 콜비가 킥으로 18점을 올렸다.

남아공은 4연전 승부를 1승1패로 맞추면서 세계 럭비 최고의 라이벌전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크로아티아의 필리프 흐르고비치가 무패의 21세 신성 모지스 이타우마를 꺾고 IBF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에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이 개막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또다시 승리를 놓치는 등 세계 스포츠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p>
<p><br /></p>
<p>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흐르고비치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IBF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이타우마에게 9라운드 TKO승을 거뒀다.</p>
<p><br /></p>
<p>경기 초반은 이타우마가 지배했다. 프로 14전 전승에 12KO를 기록했던 이타우마는 빠른 펀치로 흐르고비치를 몰아붙이며 마이크 타이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헤비급 세계챔피언 등극을 노렸다.</p>
<p><br /></p>
<p>그러나 흐르고비치가 버텼다. 초반 열세를 견딘 그는 이타우마의 체력이 떨어진 9라운드 거센 연타를 퍼부었다. 결국 이타우마 측 코너에서 수건을 던지면서 승부가 끝났다.</p>
<p><br /></p>
<p>34세 흐르고비치는 크로아티아 선수 최초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차세대 헤비급 최강자로 평가받던 이타우마는 프로 데뷔 후 처음 패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4635_rszqpawl.jpg" alt="137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미국 뉴욕에서는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본선이 30일 시작된다.</p>
<p><br /></p>
<p>가장 큰 관심은 노바크 조코비치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여부다. 39세의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은퇴설을 일축하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p>
<p><br /></p>
<p>올해 US오픈 총상금은 역대 테니스대회 최고인 1억800만달러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550만달러를 받는다.</p>
<p><br /></p>
<p>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2-2로 비겼다.</p>
<p><br /></p>
<p>리버풀은 두 차례나 끌려갔지만 알렉산데르 이삭의 동점골과 후반 37분 빅토르 무뇨스의 극적인 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피했다. 새 사령탑 안도니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은 개막 두 경기 모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p>
<p><br /></p>
<p>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p>
<p><br /></p>
<p>럭비에서는 세계 최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뉴질랜드를 33-26으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시야 콜리시가 트라이를 기록했고 체슬린 콜비가 킥으로 18점을 올렸다.</p>
<p><br /></p>
<p>남아공은 4연전 승부를 1승1패로 맞추면서 세계 럭비 최고의 라이벌전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15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4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45: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3</guid>
		<title><![CDATA[무대서 ‘쿵’ 넘어진 팀 맥그로…中아이돌은 극성팬에 발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명 컨트리가수 팀 맥그로가 공연 도중 무대에서 뒤로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余宇涵)이 이동 중인 차량까지 따라붙은 극성팬에게 강하게 항의한 사건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일본에서는 「24시간TV」 특별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30일 미국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팀 맥그로는 지난 2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리버벤드 뮤직센터에서 공연하던 중 무대 위에서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당시 맥그로는 히트곡 「I Like It, I Love It」을 부르며 작은 단상 위를 이동하다 발을 헛디뎠다.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관객들이 놀랐지만 그는 곧바로 몸을 일으켰다.

맥그로는 넘어진 장소를 확인하며 웃음을 보인 뒤 노래를 계속해 공연을 마쳤다.

공연 후에는 자신의 SNS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직접 공개하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그는 신시내티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신이 제대로 서 있지 못했다는 의미의 농담도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을 둘러싼 이른바 ‘사생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위위한은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일정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여러 명의 극성팬에게 둘러싸였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움직이는 차량의 문을 잡아당기며 휴대전화로 가까이에서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는 위위한이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쳐내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에서는 그의 대응이 과격했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차량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문을 잡아당긴 행위 자체가 위험했다며 극성팬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추적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니혼TV의 여름 특집 프로그램 「24시간TV 49」가 연예계의 관심을 모았다.

배우 하타 메이와 코미디언 CRAZY COCO는 29~30일 방송된 프로그램의 노래대결 코너에 출연해 아이묭의 인기곡 「마리골드」를 함께 불렀다.

하타 메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평소부터 좋아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송 이후 SNS에서는 그의 노래와 무대를 둘러싼 반응이 잇따랐다.

미국에서는 베테랑 스타의 아찔한 공연 사고, 중국에서는 극성팬의 도를 넘은 추적을 둘러싼 논쟁, 일본에서는 특별 음악무대가 각각 화제를 모으며 8월 마지막 주말 세계 연예계의 관심을 끌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3637_mmfugtok.jpg" alt="137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명 컨트리가수 팀 맥그로가 공연 도중 무대에서 뒤로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余宇涵)이 이동 중인 차량까지 따라붙은 극성팬에게 강하게 항의한 사건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일본에서는 「24시간TV」 특별무대가 화제를 모았다.</p>
<p><br /></p>
<p>30일 미국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팀 맥그로는 지난 2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리버벤드 뮤직센터에서 공연하던 중 무대 위에서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p>
<p><br /></p>
<p>당시 맥그로는 히트곡 「I Like It, I Love It」을 부르며 작은 단상 위를 이동하다 발을 헛디뎠다.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관객들이 놀랐지만 그는 곧바로 몸을 일으켰다.</p>
<p><br /></p>
<p>맥그로는 넘어진 장소를 확인하며 웃음을 보인 뒤 노래를 계속해 공연을 마쳤다.</p>
<p><br /></p>
<p>공연 후에는 자신의 SNS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직접 공개하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그는 신시내티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신이 제대로 서 있지 못했다는 의미의 농담도 덧붙였다.</p>
<p><br /></p>
<p>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을 둘러싼 이른바 ‘사생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위위한은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일정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여러 명의 극성팬에게 둘러싸였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움직이는 차량의 문을 잡아당기며 휴대전화로 가까이에서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는 위위한이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쳐내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일부에서는 그의 대응이 과격했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차량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문을 잡아당긴 행위 자체가 위험했다며 극성팬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추적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p>
<p><br /></p>
<p>일본에서는 니혼TV의 여름 특집 프로그램 「24시간TV 49」가 연예계의 관심을 모았다.</p>
<p><br /></p>
<p>배우 하타 메이와 코미디언 CRAZY COCO는 29~30일 방송된 프로그램의 노래대결 코너에 출연해 아이묭의 인기곡 「마리골드」를 함께 불렀다.</p>
<p><br /></p>
<p>하타 메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평소부터 좋아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송 이후 SNS에서는 그의 노래와 무대를 둘러싼 반응이 잇따랐다.</p>
<p><br /></p>
<p>미국에서는 베테랑 스타의 아찔한 공연 사고, 중국에서는 극성팬의 도를 넘은 추적을 둘러싼 논쟁, 일본에서는 특별 음악무대가 각각 화제를 모으며 8월 마지막 주말 세계 연예계의 관심을 끌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09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37: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3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2</guid>
		<title><![CDATA[왕페이 모녀 셋 ‘깜짝 포착’…딸 공연 보러 음악제 찾은 中톱스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대표하는 가수 왕페이(王菲)가 두 딸과 함께 음악축제 현장에서 포착돼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과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왕페이는 29일 밤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샤미음악제를 찾았다.

이날 공연에는 왕페이의 큰딸이자 가수인 더우징퉁이 무대에 올랐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더우징퉁의 무대를 지켜봤다.

공식 행사가 아닌 딸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한 개인적인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왕페이 가족의 모습은 빠르게 중국 온라인의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공연장 대형 화면을 위한 카메라가 객석에 있던 왕페이를 비추자 왕페이가 몸을 낮추며 카메라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옆에 있던 리옌도 함께 몸을 숙이는 장면이 담겼다.

왕페이는 객석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박수를 보내는 등 무대 위 더우징퉁의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화려한 연예계 활동보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왕페이가 딸의 공연장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관련 영상과 사진에도 관심이 쏠렸다.

왕페이는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로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 출연했으며 영화에 삽입된 「몽중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큰딸 더우징퉁은 왕페이와 중국 록 뮤지션 더우웨이(窦唯) 사이에서 태어나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딸 리옌은 왕페이와 배우 리야펑(李亚鹏) 사이에서 태어났다.

더우징퉁은 부모의 유명세와 별개로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중국 음악계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평소 가족이 한 행사장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더우징퉁이 무대에 오르고 왕페이와 리옌이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국 연예계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3024_gkwwxdrk.jpg" alt="137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대표하는 가수 왕페이(王菲)가 두 딸과 함께 음악축제 현장에서 포착돼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과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며 응원했다.</p>
<p><br /></p>
<p>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왕페이는 29일 밤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샤미음악제를 찾았다.</p>
<p><br /></p>
<p>이날 공연에는 왕페이의 큰딸이자 가수인 더우징퉁이 무대에 올랐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더우징퉁의 무대를 지켜봤다.</p>
<p><br /></p>
<p>공식 행사가 아닌 딸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한 개인적인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p>
<p><br /></p>
<p>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왕페이 가족의 모습은 빠르게 중국 온라인의 화제로 떠올랐다.</p>
<p><br /></p>
<p>특히 공연장 대형 화면을 위한 카메라가 객석에 있던 왕페이를 비추자 왕페이가 몸을 낮추며 카메라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옆에 있던 리옌도 함께 몸을 숙이는 장면이 담겼다.</p>
<p><br /></p>
<p>왕페이는 객석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박수를 보내는 등 무대 위 더우징퉁의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화려한 연예계 활동보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왕페이가 딸의 공연장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관련 영상과 사진에도 관심이 쏠렸다.</p>
<p><br /></p>
<p>왕페이는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로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 출연했으며 영화에 삽입된 「몽중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p>
<p><br /></p>
<p>큰딸 더우징퉁은 왕페이와 중국 록 뮤지션 더우웨이(窦唯) 사이에서 태어나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딸 리옌은 왕페이와 배우 리야펑(李亚鹏) 사이에서 태어났다.</p>
<p><br /></p>
<p>더우징퉁은 부모의 유명세와 별개로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중국 음악계에서 입지를 넓혀왔다.</p>
<p><br /></p>
<p>평소 가족이 한 행사장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더우징퉁이 무대에 오르고 왕페이와 리옌이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국 연예계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05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3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28: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1</guid>
		<title><![CDATA[“영원히 사랑해 엄마”…릴 나스 엑스, 모친 별세 직접 알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어머니 타메카 힐의 별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Entertainment Weekly 등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릴 나스 엑스는 어머니의 생전 모습과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 등 여러 장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영원히 사랑해 엄마”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뒤 이번 이별이 자신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는 심경도 전했다.

어머니 타메카 힐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릴 나스 엑스 측도 별도의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위로도 이어지고 있다. SNS와 해외 연예매체 관련 게시물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릴 나스 엑스를 위로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릴 나스 엑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1999년생인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발표한 「Old Town Road」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컨트리와 힙합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Montero (Call Me by Your Name)」와 「Industry Baby」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Old Town Road」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화려한 무대 대신 가족의 아픔을 전한 릴 나스 엑스에게 세계 각국 팬들의 애도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2425_fcmyrvfc.jpg" alt="137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어머니 타메카 힐의 별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30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Entertainment Weekly 등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p>
<p><br /></p>
<p>릴 나스 엑스는 어머니의 생전 모습과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 등 여러 장을 공개하며 추모했다.</p>
<p><br /></p>
<p>그는 게시물에서 “영원히 사랑해 엄마”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뒤 이번 이별이 자신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는 심경도 전했다.</p>
<p><br /></p>
<p>어머니 타메카 힐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릴 나스 엑스 측도 별도의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p>
<p><br /></p>
<p>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위로도 이어지고 있다. SNS와 해외 연예매체 관련 게시물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릴 나스 엑스를 위로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p>
<p><br /></p>
<p>릴 나스 엑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p>
<p><br /></p>
<p>1999년생인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발표한 「Old Town Road」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p>
<p><br /></p>
<p>컨트리와 힙합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Montero (Call Me by Your Name)」와 「Industry Baby」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p>
<p><br /></p>
<p>「Old Town Road」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p>
<p><br /></p>
<p>화려한 무대 대신 가족의 아픔을 전한 릴 나스 엑스에게 세계 각국 팬들의 애도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0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25: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23: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0</guid>
		<title><![CDATA[신생아 14명 참변·대통령 권한 강화 개헌투표…세계 곳곳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국립병원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진 가운데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정치·사회적 현안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 화재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 등 8명을 직무정지시키고 책임이 확인될 경우 형사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nbsp;
지난 26일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원 중이던 신생아 15명 가운데 14명이 숨지고 한 명만 구조됐다.

   

정부 조사위원회의 중간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는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당시 일부 관리·감독 책임자가 자리를 비웠고 긴급 신고도 지연됐다.

   

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기술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조사와 포렌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관계자들의 형사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다.

   


   

&nbsp;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30일 국가 권력구조를 크게 바꿀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지난해 11월 쿠데타 이후 군부가 통치하고 있는 기니비사우는 대통령 권한을 확대하고 선거제도를 변경하는 내용의 새 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쳤다.

   

개헌안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회 의석을 102석에서 65석으로 줄이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군정은 오는 12월 대통령·의회 선거를 통한 민정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야권은 개헌 과정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국민투표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어 투표 결과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격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러시아가 2029년께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스투브 대통령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을 찾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는 나토가 재래식 전력과 미사일·핵전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러시아가 동맹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강조했다.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위험한 이주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모리타니 해안경비대는 최근 카나리아제도로 향하던 이주민 161명을 해상에서 구조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7명도 포함됐다.

   

이들이 이용한 서아프리카~카나리아제도 항로에서는 지난해에만 최소 1200명의 이주민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국립병원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진 가운데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정치·사회적 현안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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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 화재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 등 8명을 직무정지시키고 책임이 확인될 경우 형사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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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26일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원 중이던 신생아 15명 가운데 14명이 숨지고 한 명만 구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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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 조사위원회의 중간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는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당시 일부 관리·감독 책임자가 자리를 비웠고 긴급 신고도 지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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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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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기술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조사와 포렌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관계자들의 형사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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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1409_kksgkppi.jpg" alt="137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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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30일 국가 권력구조를 크게 바꿀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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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11월 쿠데타 이후 군부가 통치하고 있는 기니비사우는 대통령 권한을 확대하고 선거제도를 변경하는 내용의 새 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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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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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헌안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회 의석을 102석에서 65석으로 줄이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군정은 오는 12월 대통령·의회 선거를 통한 민정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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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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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야권은 개헌 과정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국민투표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어 투표 결과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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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에서는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격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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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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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러시아가 2029년께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스투브 대통령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을 찾기 어렵다고 반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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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나토가 재래식 전력과 미사일·핵전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러시아가 동맹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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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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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위험한 이주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모리타니 해안경비대는 최근 카나리아제도로 향하던 이주민 161명을 해상에서 구조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7명도 포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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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이 이용한 서아프리카~카나리아제도 항로에서는 지난해에만 최소 1200명의 이주민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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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595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14: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12: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9</guid>
		<title><![CDATA[中티베트 사망 16명으로 급증…네팔까지 691명 사망·3천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홍수 피해지역에서 주민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산사태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중국 티베트 지룽의 사망자가 16명으로 급증하면서 네팔을 포함한 전체 사망자는 최소 69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도 3천명을 넘어섰다.

30일 중국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29일 오후 6시 기준 지룽 산사태로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직전 공식 집계인 7명 사망·554명 실종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9명 늘고 실종자는 8명 감소했다.

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지룽에서 연락이 끊긴 외국인은 23개국 261명으로 파악됐다. 네팔인 104명, 인도인 49명, 라트비아인 33명, 미국인 18명, 영국인 15명 등이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전문 구조대, 공안 등 2천141명과 차량·구조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국경 너머 네팔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욱 크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675명이 숨지고 2천498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3천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691명 사망·3천44명 실종이다.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네팔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소에서는 100명 이상이 진흙과 토사로 막힌 터널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전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인 9명의 소재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으로,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헬기를 이용해 사고지역을 수색하고 촬영 영상까지 분석했지만 아직 실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정부는 네팔 당국과 협의해 기존 수색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모두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피해지역 복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고 대규모 실종자가 남아 있어 사망·실종자 수는 앞으로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15914_mtrlrbax.jpg" alt="137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홍수 피해지역에서 주민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산사태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중국 티베트 지룽의 사망자가 16명으로 급증하면서 네팔을 포함한 전체 사망자는 최소 69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도 3천명을 넘어섰다.</p>
<p><br /></p>
<p>30일 중국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29일 오후 6시 기준 지룽 산사태로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p>
<p><br /></p>
<p>직전 공식 집계인 7명 사망·554명 실종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9명 늘고 실종자는 8명 감소했다.</p>
<p><br /></p>
<p>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지룽에서 연락이 끊긴 외국인은 23개국 261명으로 파악됐다. 네팔인 104명, 인도인 49명, 라트비아인 33명, 미국인 18명, 영국인 15명 등이 포함됐다.</p>
<p><br /></p>
<p>중국 당국은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전문 구조대, 공안 등 2천141명과 차량·구조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국경 너머 네팔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욱 크다.</p>
<p><br /></p>
<p>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675명이 숨지고 2천498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3천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p>
<p><br /></p>
<p>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691명 사망·3천44명 실종이다.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p>
<p><br /></p>
<p>네팔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소에서는 100명 이상이 진흙과 토사로 막힌 터널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전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한국인 9명의 소재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으로,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헬기를 이용해 사고지역을 수색하고 촬영 영상까지 분석했지만 아직 실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p>
<p><br /></p>
<p>정부는 네팔 당국과 협의해 기존 수색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앞서 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모두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p>
<p><br /></p>
<p>네팔과 중국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피해지역 복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고 대규모 실종자가 남아 있어 사망·실종자 수는 앞으로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587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00: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1:57: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8</guid>
		<title><![CDATA[中 축구판 달구는 한국인 사령탑…서정원·이기형·최진한 ‘각자의 도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랴오닝 톄런의 서정원 감독이 현지 축구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서 감독은 올 시즌 랴오닝을 이끌며 중국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사령탑 3명이 시즌 후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원 감독의 랴오닝 톄런과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은 원정에서 나란히 패한 반면,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장시루산은 승리를 거두며 상위리그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랴오닝 톄런은 29일 중국 슈퍼리그 25라운드에서 선두 청두 룽청에 1-2로 패했다.

서 감독에게는 특별한 원정이었다. 오랫동안 청두를 지휘했던 그가 랴오닝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옛 홈구장을 상대팀 감독으로 찾았다.

랴오닝은 전반 26분 펠리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시작 직후 웰링턴 실바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제피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그라운드를 돌며 청두 팬들에게 인사했고 관중들도 박수와 함성으로 옛 사령탑을 맞았다.

2부 갑급리그에서는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이 산시롄허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연변은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38분 조반니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다시 실점했고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조바니는 패배 속에서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연변은 승점 35로 리그 4위에 자리하며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부 을급리그에서는 최진한 감독의 장시루산이 승격 경쟁에 힘을 냈다.

장시루산은 지난 23일 정규단계 마지막 경기에서 청두룽청 B팀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25분 양펑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왔다.

이 승리로 장시루산은 정규단계를 상위권으로 마치고 갑급리그 승격팀을 가리는 승격조에 진출했다. 최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최 감독은 경남FC와 대구FC, 부천FC 등을 지휘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다.

현재 중국 남자 프로축구에서는 서정원이 1부 슈퍼리그, 이기형이 2부 갑급리그, 최진한이 3부 을급리그에서 각각 지휘봉을 잡고 있다.

서정원은 랴오닝의 슈퍼리그 경쟁력 강화, 이기형은 연변의 슈퍼리그 승격, 최진한은 장시루산의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시즌 후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3949_rwyrykpk.jpg" alt="137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랴오닝 톄런의 서정원 감독이 현지 축구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서 감독은 올 시즌 랴오닝을 이끌며 중국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사령탑 3명이 시즌 후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원 감독의 랴오닝 톄런과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은 원정에서 나란히 패한 반면,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장시루산은 승리를 거두며 상위리그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p>
<p><br /></p>
<p>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랴오닝 톄런은 29일 중국 슈퍼리그 25라운드에서 선두 청두 룽청에 1-2로 패했다.</p>
<p><br /></p>
<p>서 감독에게는 특별한 원정이었다. 오랫동안 청두를 지휘했던 그가 랴오닝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옛 홈구장을 상대팀 감독으로 찾았다.</p>
<p><br /></p>
<p>랴오닝은 전반 26분 펠리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시작 직후 웰링턴 실바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제피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p>
<p><br /></p>
<p>경기 후 서 감독은 그라운드를 돌며 청두 팬들에게 인사했고 관중들도 박수와 함성으로 옛 사령탑을 맞았다.</p>
<p><br /></p>
<p>2부 갑급리그에서는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이 산시롄허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p>
<p><br /></p>
<p>연변은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38분 조반니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다시 실점했고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허용했다.</p>
<p><br /></p>
<p>조바니는 패배 속에서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연변은 승점 35로 리그 4위에 자리하며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3부 을급리그에서는 최진한 감독의 장시루산이 승격 경쟁에 힘을 냈다.</p>
<p><br /></p>
<p>장시루산은 지난 23일 정규단계 마지막 경기에서 청두룽청 B팀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25분 양펑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왔다.</p>
<p><br /></p>
<p>이 승리로 장시루산은 정규단계를 상위권으로 마치고 갑급리그 승격팀을 가리는 승격조에 진출했다. 최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p>
<p><br /></p>
<p>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최 감독은 경남FC와 대구FC, 부천FC 등을 지휘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다.</p>
<p><br /></p>
<p>현재 중국 남자 프로축구에서는 서정원이 1부 슈퍼리그, 이기형이 2부 갑급리그, 최진한이 3부 을급리그에서 각각 지휘봉을 잡고 있다.</p>
<p><br /></p>
<p>서정원은 랴오닝의 슈퍼리그 경쟁력 강화, 이기형은 연변의 슈퍼리그 승격, 최진한은 장시루산의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시즌 후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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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431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4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3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7</guid>
		<title><![CDATA[이기형의 연변룽딩, 산시 원정서 1-3 패…승격 경쟁은 계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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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갑급리그 산시롄허와 연변룽딩의 경기에서 연변룽딩 선수들이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은 29일 산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연변룽딩이 산시 원정에서 패하며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리그 상위권을 지키며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연변룽딩은 29일 중국 시안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 21라운드 산시롄허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연변은 경기 초반부터 홈팀 산시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3분 미하오룬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슈팅이 차오캉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연변은 전반 38분 조바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앞으로 접근한 조바니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산시의 웨이지웨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연변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기형 감독은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강화했다. 연변은 황전페이 등을 중심으로 산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산시의 셀마니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엘아즈라크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최근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연변은 다롄쿤청을 3-1로 꺾은 데 이어 닝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닝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조바니는 산시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연변은 이번 패배에도 승점 35를 유지하며 리그 4위권에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올 시즌 연변은 이기형 감독 지휘 아래 상위권에 자리하며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 무대인 슈퍼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팀들과의 승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연변은 다음 달 5일 우시우거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산시전 패배를 딛고 다시 승점을 쌓을 수 있을지가 막판 승격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1918_wxocnnmq.jpg" alt="137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갑급리그 산시롄허와 연변룽딩의 경기에서 연변룽딩 선수들이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은 29일 산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연변룽딩이 산시 원정에서 패하며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리그 상위권을 지키며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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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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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룽딩은 29일 중국 시안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 21라운드 산시롄허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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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경기 초반부터 홈팀 산시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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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반 13분 미하오룬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슈팅이 차오캉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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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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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격에 나선 연변은 전반 38분 조바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앞으로 접근한 조바니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1-1을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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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산시의 웨이지웨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연변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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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반 들어 이기형 감독은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강화했다. 연변은 황전페이 등을 중심으로 산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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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후반 40분 산시의 셀마니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엘아즈라크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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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패배로 연변은 최근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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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연변은 다롄쿤청을 3-1로 꺾은 데 이어 닝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닝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조바니는 산시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존재감을 이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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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이번 패배에도 승점 35를 유지하며 리그 4위권에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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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 시즌 연변은 이기형 감독 지휘 아래 상위권에 자리하며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 무대인 슈퍼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팀들과의 승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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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다음 달 5일 우시우거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산시전 패배를 딛고 다시 승점을 쌓을 수 있을지가 막판 승격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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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41975.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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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21: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1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6</guid>
		<title><![CDATA[수도에 총성, 공항엔 반란군…니제르 군정 3년 만에 최대 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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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서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대통령궁을 공격하면서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일본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을 놓고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쿠르드계 무장세력이 해체되는 등 국제정세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니제르 수도 니아메이에서는 전날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과 대통령궁 등 주요 시설을 공격했다.

   

밤사이 수도 곳곳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국영 TV와 라디오 방송도 한때 중단됐다.

   

정부군은 대통령궁을 지켰지만 반란군은 국제공항에 남아 대치했다. 니제르 당국은 주요 시설의 통제권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이번 사태는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압두라하마네 티아니 군사정권 내부의 균열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군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대응 실패 등을 이유로 민선정부를 축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의 공격이 계속됐고 정부군 피해가 늘면서 군 내부 불만도 누적됐다.

   

니제르는 쿠데타 이후 프랑스와 미국 등 서방과 거리를 두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사헬지역의 대테러 작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대규모 포지션 청산을 촉발해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31일 엔화 급락을 막기 위해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당시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화는 155엔대까지 반등했지만 최근 다시 160엔 부근으로 밀렸다.

   

중동에서는 시리아의 권력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국가 격퇴전의 핵심 역할을 했던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SDF)은 조직을 해체하고 정부군에 통합되기 시작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SDF를 이끌었던 마즐룸 압디를 대통령 고문으로 임명했다. 내전 기간 중앙정부와 대립했던 쿠르드 무장세력 지도자가 정부 핵심부로 들어간 셈이다.

   

니제르 군정의 내부 반란과 엔화발 금융시장 불안, 시리아의 권력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제사회가 안보와 경제 양쪽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서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대통령궁을 공격하면서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일본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을 놓고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쿠르드계 무장세력이 해체되는 등 국제정세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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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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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니제르 수도 니아메이에서는 전날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과 대통령궁 등 주요 시설을 공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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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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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사이 수도 곳곳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국영 TV와 라디오 방송도 한때 중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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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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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군은 대통령궁을 지켰지만 반란군은 국제공항에 남아 대치했다. 니제르 당국은 주요 시설의 통제권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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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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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태는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압두라하마네 티아니 군사정권 내부의 균열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당시 군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대응 실패 등을 이유로 민선정부를 축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의 공격이 계속됐고 정부군 피해가 늘면서 군 내부 불만도 누적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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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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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제르는 쿠데타 이후 프랑스와 미국 등 서방과 거리를 두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사헬지역의 대테러 작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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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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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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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대규모 포지션 청산을 촉발해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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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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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31일 엔화 급락을 막기 위해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당시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화는 155엔대까지 반등했지만 최근 다시 160엔 부근으로 밀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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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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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동에서는 시리아의 권력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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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국가 격퇴전의 핵심 역할을 했던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SDF)은 조직을 해체하고 정부군에 통합되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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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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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SDF를 이끌었던 마즐룸 압디를 대통령 고문으로 임명했다. 내전 기간 중앙정부와 대립했던 쿠르드 무장세력 지도자가 정부 핵심부로 들어간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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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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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제르 군정의 내부 반란과 엔화발 금융시장 불안, 시리아의 권력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제사회가 안보와 경제 양쪽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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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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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7: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6:57: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5</guid>
		<title><![CDATA[경산 中유학생 살해 파장…中매체 “피의자는 조선족 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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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 강사의 신원이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이후 피해자의 행적을 위장하려 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9일 경찰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중국 국적 정모(31) 씨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이름을 정창성(郑昌圣)으로 공개하고 중국 국적 조선족으로 한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씨는 대구가톨릭대에서 계약직 강사로 근무하며 신경해부학 관련 과목 등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중국 지린성 창춘 출신의 25세 여성 A씨다. 대학원 과정을 마친 A씨는 졸업 관련 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 23일 인천에서 창춘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A씨는 지난 20일 정씨와 함께 경산의 주거지로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정씨는 다음 날 자신을 A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5일 정씨의 주거지에서 A씨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시신을 찾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정씨는 여성 옷을 입고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했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동대구역 등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적을 꾸미기 위한 행동이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정씨는 27일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는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범행 전후 행적과 시신 유기 과정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당국도 한국 측에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와 정확한 범행 동기, 시신 유기 경로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200026_kerxtzgi.jpg" alt="137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 강사의 신원이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이후 피해자의 행적을 위장하려 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29일 경찰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중국 국적 정모(31) 씨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이름을 정창성(郑昌圣)으로 공개하고 중국 국적 조선족으로 한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정씨는 대구가톨릭대에서 계약직 강사로 근무하며 신경해부학 관련 과목 등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피해자는 중국 지린성 창춘 출신의 25세 여성 A씨다. 대학원 과정을 마친 A씨는 졸업 관련 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 23일 인천에서 창춘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A씨는 지난 20일 정씨와 함께 경산의 주거지로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정씨는 다음 날 자신을 A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찰은 25일 정씨의 주거지에서 A씨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시신을 찾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정씨는 여성 옷을 입고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했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동대구역 등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적을 꾸미기 위한 행동이었는지 확인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정씨는 27일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는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범행 전후 행적과 시신 유기 과정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당국도 한국 측에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와 정확한 범행 동기, 시신 유기 경로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012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0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9:5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4</guid>
		<title><![CDATA[훈춘 전자상거래 143억위안 돌파…연변 경제·관광 활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물류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이어지며 8월 마지막 주말 활기를 더하고 있다.

   

29일 중국 지린망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훈춘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수출입액은 143억58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88% 증가했다. 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를 넘어선 셈이다.

   

훈춘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훈춘 동북아크로스보더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관련 기업 190여곳이 입주했다. 러시아산 킹크랩 등 수입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방식도 확산하고 있다.

   

물류망도 확대되고 있다. 훈춘은 중국 내 변경창고와 러시아 모스크바·우수리스크·노보시비르스크 등에 마련된 해외창고를 연결해 러시아 주요 도시까지 상품 배송기간을 10~15일 수준으로 줄였다.

   

전자상거래 성장세는 연변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연변에는 현·향·촌을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망 873개가 구축됐으며 관련 온라인 사업자는 6만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맞아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29일 화룡에서는 중국·지린 제3회 변경환락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이 시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용정은 6전 전승, 연길은 5승1무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의 연변용정도 29일 원정경기에 나서 최근 닝보전 3대2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연길에서는 28일 2026년 민족단결진보 선전월 행사가 시작됐다. 지역의 여러 민족이 참여하는 문화·홍보 활동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훈춘의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관광·문화·스포츠 행사가 이어지면서 늦여름 연변의 지역경제와 생활현장에도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81817_csbwpscl.jpg" alt="136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물류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이어지며 8월 마지막 주말 활기를 더하고 있다.</p>
<p>
   <br />
</p>
<p>29일 중국 지린망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훈춘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수출입액은 143억58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88% 증가했다. 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를 넘어선 셈이다.</p>
<p>
   <br />
</p>
<p>훈춘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p>
<p>훈춘 동북아크로스보더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관련 기업 190여곳이 입주했다. 러시아산 킹크랩 등 수입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방식도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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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류망도 확대되고 있다. 훈춘은 중국 내 변경창고와 러시아 모스크바·우수리스크·노보시비르스크 등에 마련된 해외창고를 연결해 러시아 주요 도시까지 상품 배송기간을 10~15일 수준으로 줄였다.</p>
<p>
   <br />
</p>
<p>전자상거래 성장세는 연변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연변에는 현·향·촌을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망 873개가 구축됐으며 관련 온라인 사업자는 6만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p>
<p>
   <br />
</p>
<p>주말을 맞아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29일 화룡에서는 중국·지린 제3회 변경환락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p>
<p>
   <br />
</p>
<p>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이 시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용정은 6전 전승, 연길은 5승1무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p>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의 연변용정도 29일 원정경기에 나서 최근 닝보전 3대2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p>
<p>
   <br />
</p>
<p>연길에서는 28일 2026년 민족단결진보 선전월 행사가 시작됐다. 지역의 여러 민족이 참여하는 문화·홍보 활동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p>
<p>
   <br />
</p>
<p>훈춘의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관광·문화·스포츠 행사가 이어지면서 늦여름 연변의 지역경제와 생활현장에도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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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942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8:18: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8:0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3</guid>
		<title><![CDATA[배추를 포름알데히드에 ‘풍덩’…中 발칵, 3명 형사구류·유통경로 추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한 배추 산지에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추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근 뒤 외지로 출하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현지 당국이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으며 공안은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하고 문제 배추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29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이른바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과 관련해 공안기관이 형사사건으로 입건하고 용의자 3명에 대해 형사구류 조치를 취했다. 사건은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배추 수확·상차 현장. 현지 당국은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 [사진=펑파이신문]
   

파문은 지난 22일 한 인터넷 블로거가 공개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캉바오현 툰컨진의 배추 상차 현장에 ‘포름알데히드(甲醛)’라고 표시된 통이 놓여 있고, 작업자들이 배추를 화물차에 싣기 전 대야에 담긴 액체에 하나씩 담갔다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작업자는 영상에서 해당 배추가 장쑤성 쑤첸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하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커졌다.

캉바오현 당국은 영상이 공개된 당일 농업농촌·시장감독관리·공안 등 관계 부서를 투입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영상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 당국은 배추 수매업자가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할 목적으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공안은 관련자와 운송 차량에 강제조치를 취하고 사건을 형사입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

당국은 문제의 배추가 실제 어디까지 운송됐는지 긴급 추적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장쑤성 쑤첸이 목적지로 언급됐지만 해당 배추가 실제 현지 시장에 반입돼 소비자에게 판매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캉바오현은 사건을 계기로 지역 전체의 채소 수매·운송·판매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추가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중국에서도 식품의 신선도 유지나 보존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배추에 화학물질을 불법 사용한 사실이 당국 조사에서 확인되면서 문제 배추의 정확한 유통 규모와 추가 관련자 여부가 이번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한 배추 산지에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추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근 뒤 외지로 출하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현지 당국이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으며 공안은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하고 문제 배추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p>
<p><br /></p>
<p>29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이른바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과 관련해 공안기관이 형사사건으로 입건하고 용의자 3명에 대해 형사구류 조치를 취했다. 사건은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74313_uhddwlzo.jpg" alt="136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배추 수확·상차 현장. 현지 당국은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 [사진=펑파이신문]</figcaption>
   </figure>
</div>
<p>파문은 지난 22일 한 인터넷 블로거가 공개한 영상에서 시작됐다.</p>
<p><br /></p>
<p>영상에는 캉바오현 툰컨진의 배추 상차 현장에 ‘포름알데히드(甲醛)’라고 표시된 통이 놓여 있고, 작업자들이 배추를 화물차에 싣기 전 대야에 담긴 액체에 하나씩 담갔다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현장 작업자는 영상에서 해당 배추가 장쑤성 쑤첸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하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커졌다.</p>
<p><br /></p>
<p>캉바오현 당국은 영상이 공개된 당일 농업농촌·시장감독관리·공안 등 관계 부서를 투입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p>
<p><br /></p>
<p>조사 결과 영상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 당국은 배추 수매업자가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할 목적으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p>
<p><br /></p>
<p>공안은 관련자와 운송 차량에 강제조치를 취하고 사건을 형사입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p>
<p><br /></p>
<p>당국은 문제의 배추가 실제 어디까지 운송됐는지 긴급 추적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장쑤성 쑤첸이 목적지로 언급됐지만 해당 배추가 실제 현지 시장에 반입돼 소비자에게 판매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캉바오현은 사건을 계기로 지역 전체의 채소 수매·운송·판매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추가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포름알데히드는 중국에서도 식품의 신선도 유지나 보존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배추에 화학물질을 불법 사용한 사실이 당국 조사에서 확인되면서 문제 배추의 정확한 유통 규모와 추가 관련자 여부가 이번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929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7:51: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7:41: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2</guid>
		<title><![CDATA[히말라야 633명 사망·이란전쟁 6개월·美 금리인상 경고…격랑의 지구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덮친 대규모 홍수로 최소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가 확산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

29일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626명이 숨지고 2426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

양국을 합치면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팔에서는 악천후로 차질을 빚었던 헬기 구조가 재개됐으며 구조대가 고립지역으로 진입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 네팔 정부는 도로와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이 파괴되면서 복구에 최대 5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와 봉쇄 여파로 대외교역이 약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세계 원유와 가스 수송에도 상당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도 추가 제재를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는 미국의 군사적 부담도 키우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대량 사용하면서 유럽 내 미군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지원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방공무기 공급능력이 새로운 안보 문제로 떠올랐다.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정책이 변수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2% 목표를 웃돈다며 물가 안정에 추가 대응이 필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로 받아들였다.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26일 기준 5794명이 확진되고 2786명이 숨졌다. 감염지역은 6개 주 60개 보건구역으로 확대됐다.

전쟁과 대형 자연재해, 고금리 우려와 감염병 확산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국제사회가 군사·경제·인도주의 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73106_riqtiaru.jpg" alt="136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덮친 대규모 홍수로 최소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가 확산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p>
<p><br /></p>
<p>29일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626명이 숨지고 2426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p>
<p><br /></p>
<p>양국을 합치면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팔에서는 악천후로 차질을 빚었던 헬기 구조가 재개됐으며 구조대가 고립지역으로 진입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p>
<p><br /></p>
<p>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 네팔 정부는 도로와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이 파괴되면서 복구에 최대 5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p>
<p><br /></p>
<p>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와 봉쇄 여파로 대외교역이 약 35% 감소했다고 밝혔다.</p>
<p><br /></p>
<p>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세계 원유와 가스 수송에도 상당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도 추가 제재를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전쟁 장기화는 미국의 군사적 부담도 키우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대량 사용하면서 유럽 내 미군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지원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방공무기 공급능력이 새로운 안보 문제로 떠올랐다.</p>
<p><br /></p>
<p>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정책이 변수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2% 목표를 웃돈다며 물가 안정에 추가 대응이 필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로 받아들였다.</p>
<p><br /></p>
<p>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26일 기준 5794명이 확진되고 2786명이 숨졌다. 감염지역은 6개 주 60개 보건구역으로 확대됐다.</p>
<p><br /></p>
<p>전쟁과 대형 자연재해, 고금리 우려와 감염병 확산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국제사회가 군사·경제·인도주의 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921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7:3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7:29: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1</guid>
		<title><![CDATA[“한국선 사형 안 한다, 중국으로 보내라”…유학생 살해에 中온라인 분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해사건을 둘러싼 중국 온라인의 반응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SNS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가운데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웨이보 등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과 함께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29일 한국과 중국 온라인의 관련 게시물 등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피해자인 25세 중국인 여성이 실종됐을 때부터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족들이 SNS를 통해 실종 사실을 알리면서 관련 내용이 빠르게 공유됐다.

   

이후 피해자가 살해된 사실과 시신 훼손 정황이 알려지자 분위기는 분노로 바뀌었다.

   

특히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모(31) 씨가 범행 이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이동하고 직접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비난이 거세졌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취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한국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글도 잇따랐다.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하라는 주장도 확산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이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중국으로 송환해 중국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한국에서 재판받으면 사형을 피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법률상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97년 이후 실제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현재도 사형제를 집행하고 있다.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추적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한국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전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피의자의 것으로 주장되는 이름과 사진,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가 퍼지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피의자가 ‘조선족’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 경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신분은 중국 국적의 31세 남성이다. 민족적 배경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온라인상의 주장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사건을 계기로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외 체류 중 가족·지인과 연락을 유지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즉시 현지 경찰과 영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유되고 있다.

   

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 등에 대해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사들도 경산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정씨를 데리고 전국을 돌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 동기와 두 사람의 관계, 범행 전후 행적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 살해사건이 중국에서도 큰 충격을 주면서 현지의 관심은 이제 피해자 추모를 넘어 피의자의 처벌 수위와 향후 사법절차로 옮겨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25219_ktvfwmqt.png" alt="1367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해사건을 둘러싼 중국 온라인의 반응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SNS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가운데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웨이보 등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과 함께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29일 한국과 중국 온라인의 관련 게시물 등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피해자인 25세 중국인 여성이 실종됐을 때부터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족들이 SNS를 통해 실종 사실을 알리면서 관련 내용이 빠르게 공유됐다.</p>
<p>
   <br />
</p>
<p>이후 피해자가 살해된 사실과 시신 훼손 정황이 알려지자 분위기는 분노로 바뀌었다.</p>
<p>
   <br />
</p>
<p>특히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모(31) 씨가 범행 이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이동하고 직접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비난이 거세졌다.</p>
<p>
   <br />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취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한국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글도 잇따랐다.</p>
<p>
   <br />
</p>
<p>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하라는 주장도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이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중국으로 송환해 중국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한국에서 재판받으면 사형을 피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p>
<p>
   <br />
</p>
<p>한국은 법률상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97년 이후 실제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현재도 사형제를 집행하고 있다.</p>
<p>
   <br />
</p>
<p>피의자의 신상정보를 추적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한국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전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피의자의 것으로 주장되는 이름과 사진,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가 퍼지고 있다.</p>
<p>
   <br />
</p>
<p>일부 게시물에서는 피의자가 ‘조선족’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 경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신분은 중국 국적의 31세 남성이다. 민족적 배경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온라인상의 주장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p>
<p>
   <br />
</p>
<p>사건을 계기로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외 체류 중 가족·지인과 연락을 유지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즉시 현지 경찰과 영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유되고 있다.</p>
<p>
   <br />
</p>
<p>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 등에 대해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사들도 경산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br />
</p>
<p>경찰은 정씨가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정씨를 데리고 전국을 돌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 동기와 두 사람의 관계, 범행 전후 행적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p>
<p>
   <br />
</p>
<p>한국에서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 살해사건이 중국에서도 큰 충격을 주면서 현지의 관심은 이제 피해자 추모를 넘어 피의자의 처벌 수위와 향후 사법절차로 옮겨가고 있다.</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7530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3:11: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2:47: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0</guid>
		<title><![CDATA[의왕역 작업자 사망·천안 공장 폭발·석유운반선 화재…잇단 사고에 6명 숨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전국 산업현장과 해상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경기 의왕역에서 열차 연결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이 숨졌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화재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천 앞바다에서도 석유운반선 화재로 선원 2명이 숨졌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코레일 소속 50대 직원이 열차에 깔려 숨졌다.

   

입환은 열차 편성을 위해 기관차와 화물차량 등을 연결하거나 분리·이동시키는 작업이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초기대응팀을 투입하고 의왕역 구내 입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국토교통부도 철도국장과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철도 작업현장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오봉역 입환작업 사고를 비롯해 구로역과 근덕역, 청도역 등에서도 철도 종사자가 작업 도중 숨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 원인과 작업 과정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nbsp;

   
      
      ▲ 철도와 산업현장, 해상에서 잇따른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경기 의왕역에서 코레일 직원이 작업 중 숨지고, 충남 천안 공장 폭발·화재와 인천 앞바다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가 이어지면서 최근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전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1시44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페인트 원료 등을 생산하는 대원산업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인력 300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그러나 70대 직원 1명과 필리핀 국적의 40대·20대 근로자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필리핀 국적의 30대 근로자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다쳤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21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에는 동·식물성 유지 등 인화성 원료가 상당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공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앞바다에서도 대형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0시38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 북쪽 약 7.4㎞ 해상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7000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 불이 났다.

   

승선원 18명 가운데 60대와 2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기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16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사고 선박에는 벙커C유 약 1만2400㎘가 실려 있었지만 불길이 저장고까지 번지지 않아 대규모 해양오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해경은 일부 승선원으로부터 기관실 보일러 주변에서 불길을 봤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과 사흘 사이 철도와 공장, 해상에서 발생한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관계 당국이 각각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가운데 잇단 인명피해를 계기로 철도와 산업·해상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전국 산업현장과 해상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경기 의왕역에서 열차 연결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이 숨졌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화재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천 앞바다에서도 석유운반선 화재로 선원 2명이 숨졌다.</p>
<p>
   <br />
</p>
<p>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코레일 소속 50대 직원이 열차에 깔려 숨졌다.</p>
<p>
   <br />
</p>
<p>입환은 열차 편성을 위해 기관차와 화물차량 등을 연결하거나 분리·이동시키는 작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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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사고 직후 코레일은 초기대응팀을 투입하고 의왕역 구내 입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국토교통부도 철도국장과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철도 작업현장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오봉역 입환작업 사고를 비롯해 구로역과 근덕역, 청도역 등에서도 철도 종사자가 작업 도중 숨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 원인과 작업 과정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23506_bpkqkyoy.jpg" alt="136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철도와 산업현장, 해상에서 잇따른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경기 의왕역에서 코레일 직원이 작업 중 숨지고, 충남 천안 공장 폭발·화재와 인천 앞바다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가 이어지면서 최근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전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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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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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 오전 11시44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페인트 원료 등을 생산하는 대원산업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p>
<p>
   <br />
</p>
<p>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인력 300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p>
<p>
   <br />
</p>
<p>그러나 70대 직원 1명과 필리핀 국적의 40대·20대 근로자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필리핀 국적의 30대 근로자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다쳤다.</p>
<p>
   <br />
</p>
<p>사고 당시 현장에는 21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에는 동·식물성 유지 등 인화성 원료가 상당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고용노동부는 공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인천 앞바다에서도 대형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p>
<p>
   <br />
</p>
<p>27일 오후 10시38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 북쪽 약 7.4㎞ 해상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7000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 불이 났다.</p>
<p>
   <br />
</p>
<p>승선원 18명 가운데 60대와 2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기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16명은 해경에 구조됐다.</p>
<p>
   <br />
</p>
<p>사고 선박에는 벙커C유 약 1만2400㎘가 실려 있었지만 불길이 저장고까지 번지지 않아 대규모 해양오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p>
<p>
   <br />
</p>
<p>해경은 일부 승선원으로부터 기관실 보일러 주변에서 불길을 봤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불과 사흘 사이 철도와 공장, 해상에서 발생한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관계 당국이 각각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가운데 잇단 인명피해를 계기로 철도와 산업·해상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744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2:36: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2:3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9</guid>
		<title><![CDATA[태풍 덮치고 화물선 침몰·런던 대형화재…지구촌 사건·사고 잇따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부 해안에 태풍이 상륙해 80만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영국 런던에서는 대형 화재로 지하철과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세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전날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두 차례 상륙했다.

사우델은 오전 8시5분께 타이저우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1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올해 저장성을 강타한 세 번째 태풍이다.

원저우 당국은 82만명 이상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타이저우에서도 약 5만2000명이 대피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저장성 일부 열차 운행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인접한 푸젠성에서도 고위험지역 주민 약 24만7700명이 대피했다. 중국 당국은 태풍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저장과 푸젠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산사태와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nbsp;

   
      ▲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연재해와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동부에서는 태풍으로 대규모 주민 대피가 이뤄졌으며, 유럽에서는 화물선 침몰과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는 항공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흑해에서는 화물선이 화재 발생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선적 화물선 ‘프로그레스 IV’는 27일 저녁 루마니아 해안에서 약 20해리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을 항해하던 중 불이 난 뒤 침몰했다.

선박에 타고 있던 12명은 모두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다쳤다. 구조 당시 파도 높이는 약 2.5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선박이 무언가에 피격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누가 공격했는지 또는 실제 공격을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루마니아 당국은 화재와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 인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20대와 소방관 약 125명이 투입됐으며 거대한 연기가 런던 상공을 뒤덮었다. 인근 창고도 예방 차원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졌다.

화재 여파로 런던 지하철 메트로폴리탄선과 주빌리선 일부 구간, 메릴본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행히 시설 직원 가운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사고를 둘러싸고 관제 인력 문제가 새롭게 불거졌다.

미 연방항공청(FAA) 조사 과정에서 관제사 2명이 사고 당일 예정된 근무시간보다 약 1시간 일찍 퇴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2명만 남아 항공기 운항을 통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활주로를 건너던 소방차와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3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FAA는 조기 퇴근한 관제사들에 대해 해고 가능성을 포함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아직 사고의 최종 원인을 확정하지 않았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태풍과 대형화재, 해상·항공사고의 후속 파장이 이어지면서 각국의 재난·안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부 해안에 태풍이 상륙해 80만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영국 런던에서는 대형 화재로 지하철과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세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p>
<p><br /></p>
<p>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전날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두 차례 상륙했다.</p>
<p><br /></p>
<p>사우델은 오전 8시5분께 타이저우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1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올해 저장성을 강타한 세 번째 태풍이다.</p>
<p><br /></p>
<p>원저우 당국은 82만명 이상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타이저우에서도 약 5만2000명이 대피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저장성 일부 열차 운행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p>
<p><br /></p>
<p>인접한 푸젠성에서도 고위험지역 주민 약 24만7700명이 대피했다. 중국 당국은 태풍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저장과 푸젠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산사태와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22537_zzaezasx.jpg" alt="136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연재해와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동부에서는 태풍으로 대규모 주민 대피가 이뤄졌으며, 유럽에서는 화물선 침몰과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는 항공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유럽 흑해에서는 화물선이 화재 발생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p>
<p><br /></p>
<p>도미니카공화국 선적 화물선 ‘프로그레스 IV’는 27일 저녁 루마니아 해안에서 약 20해리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을 항해하던 중 불이 난 뒤 침몰했다.</p>
<p><br /></p>
<p>선박에 타고 있던 12명은 모두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다쳤다. 구조 당시 파도 높이는 약 2.5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선박이 무언가에 피격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누가 공격했는지 또는 실제 공격을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루마니아 당국은 화재와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영국 런던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 인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p>
<p><br /></p>
<p>소방차 20대와 소방관 약 125명이 투입됐으며 거대한 연기가 런던 상공을 뒤덮었다. 인근 창고도 예방 차원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졌다.</p>
<p><br /></p>
<p>화재 여파로 런던 지하철 메트로폴리탄선과 주빌리선 일부 구간, 메릴본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행히 시설 직원 가운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p>
<p><br /></p>
<p>미국에서는 지난 3월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사고를 둘러싸고 관제 인력 문제가 새롭게 불거졌다.</p>
<p><br /></p>
<p>미 연방항공청(FAA) 조사 과정에서 관제사 2명이 사고 당일 예정된 근무시간보다 약 1시간 일찍 퇴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2명만 남아 항공기 운항을 통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당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활주로를 건너던 소방차와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3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p>
<p><br /></p>
<p>FAA는 조기 퇴근한 관제사들에 대해 해고 가능성을 포함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아직 사고의 최종 원인을 확정하지 않았다.</p>
<p><br /></p>
<p>8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태풍과 대형화재, 해상·항공사고의 후속 파장이 이어지면서 각국의 재난·안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738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6: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2:24: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8</guid>
		<title><![CDATA[네이비실에서 의사·우주비행사까지…조니 김, 끝없는 도전의 인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전쟁터를 누비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은 의사가 됐다. 다시 조종석에 앉았고 마침내 지구를 떠나 우주까지 날아갔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출발점이었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의 이야기다.
&nbsp;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시간) 김이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복귀해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김의 이력이 특별한 것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 우주비행사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단순히 거쳐간 데 있지 않다. 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뒤에도 익숙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는 데 그의 삶을 관통하는 특징이 있다.
&nbsp;

   
      
      ▲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
   

LA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네이비실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다.

   

그가 선택한 길은 미군에서도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이었다.

   

훈련을 통과한 그는 의무병과 저격수, 항해사 등으로 활동하며 이라크를 비롯한 전장에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을 받았다.

   

그러나 전쟁은 그의 인생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전장에서 동료들의 부상과 죽음을 경험한 김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총을 들고 전장을 누비던 특수부대원이 의사의 길로 방향을 돌린 배경에는 이런 경험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장에서 의대로, 다시 조종석으로

   

김은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네이비실이라는 안정된 경력을 뒤로하고 완전히 다른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의대를 졸업한 뒤에는 보스턴의 의료기관에서 수련을 받으며 의사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을 취득했고, 2017년에는 수많은 지원자가 경쟁하는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다.

   

특수전 경험과 의학, 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그의 경력은 우주비행사라는 또 다른 길에서 하나로 연결됐다.

   

마침내 우주로

   

오랜 훈련 끝에 김은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약 8개월 동안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기술개발과 지구과학, 생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과학실험을 수행했다.

   

그가 우주에서 지구를 돈 횟수는 3920차례, 비행거리는 약 1억400만 마일에 달했다.

   

원정대 후반기에는 미국 운영구역 책임자를 맡았다. 로봇팔 ‘캐나담2’를 이용해 차세대 화물우주선 시그너스 XL을 포획하는 임무에도 참여했다.

   

NASA의 달·화성 유인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비행사 후보군에도 포함되면서 미국 우주개발의 핵심 인재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주에서 돌아와 다시 해군으로

   

그런 김이 이제 NASA를 떠난다.

   

NASA는 그의 퇴직을 발표하면서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남긴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제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김이 탐사의 한계를 넓히고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역시 NASA에서 보낸 시간을 “평생의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새로운 조직이 아니라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이다. 해군 항공훈련 분야로 돌아가 지금까지 축적한 특수전과 의학, 비행, 우주 임무 경험을 군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조니 김의 이력을 네이비실·의사·조종사·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의 나열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전쟁터에서 시작된 경험은 의학으로 이어졌고, 의학과 군 경력은 항공 분야를 거쳐 우주로 연결됐다. 그리고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그는 다시 해군을 선택했다.

   

2002년 한 젊은 수병으로 시작했던 길이 20여 년 뒤 우주를 거쳐 다시 바다와 하늘을 향하고 있다.

   

조니 김의 다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전쟁터를 누비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은 의사가 됐다. 다시 조종석에 앉았고 마침내 지구를 떠나 우주까지 날아갔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출발점이었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p>
<p>
   <br />
</p>
<p>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의 이야기다.</p>
<p>&nbsp;</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시간) 김이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복귀해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p>
<p>
   <br />
</p>
<p>김의 이력이 특별한 것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 우주비행사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단순히 거쳐간 데 있지 않다. 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뒤에도 익숙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는 데 그의 삶을 관통하는 특징이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04313_vulazhoa.png" alt="13663.pn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figcaption>
   </figure>
</div>
<p>LA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네이비실로</p>
<p>
   <br />
</p>
<p>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다.</p>
<p>
   <br />
</p>
<p>그가 선택한 길은 미군에서도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이었다.</p>
<p>
   <br />
</p>
<p>훈련을 통과한 그는 의무병과 저격수, 항해사 등으로 활동하며 이라크를 비롯한 전장에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을 받았다.</p>
<p>
   <br />
</p>
<p>그러나 전쟁은 그의 인생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p>
<p>
   <br />
</p>
<p>전장에서 동료들의 부상과 죽음을 경험한 김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총을 들고 전장을 누비던 특수부대원이 의사의 길로 방향을 돌린 배경에는 이런 경험이 자리하고 있었다.</p>
<p>
   <br />
</p>
<p>전장에서 의대로, 다시 조종석으로</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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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은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p>
<p>
   <br />
</p>
<p>네이비실이라는 안정된 경력을 뒤로하고 완전히 다른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의대를 졸업한 뒤에는 보스턴의 의료기관에서 수련을 받으며 의사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p>
<p>
   <br />
</p>
<p>그러나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p>
<p>
   <br />
</p>
<p>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을 취득했고, 2017년에는 수많은 지원자가 경쟁하는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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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수전 경험과 의학, 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그의 경력은 우주비행사라는 또 다른 길에서 하나로 연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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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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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침내 우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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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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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랜 훈련 끝에 김은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p>
<p>
   <br />
</p>
<p>약 8개월 동안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기술개발과 지구과학, 생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과학실험을 수행했다.</p>
<p>
   <br />
</p>
<p>그가 우주에서 지구를 돈 횟수는 3920차례, 비행거리는 약 1억400만 마일에 달했다.</p>
<p>
   <br />
</p>
<p>원정대 후반기에는 미국 운영구역 책임자를 맡았다. 로봇팔 ‘캐나담2’를 이용해 차세대 화물우주선 시그너스 XL을 포획하는 임무에도 참여했다.</p>
<p>
   <br />
</p>
<p>NASA의 달·화성 유인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비행사 후보군에도 포함되면서 미국 우주개발의 핵심 인재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p>
<p>
   <br />
</p>
<p>우주에서 돌아와 다시 해군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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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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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 김이 이제 NASA를 떠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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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NASA는 그의 퇴직을 발표하면서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남긴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제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김이 탐사의 한계를 넓히고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김 역시 NASA에서 보낸 시간을 “평생의 영광”이라고 표현했다.</p>
<p>
   <br />
</p>
<p>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새로운 조직이 아니라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이다. 해군 항공훈련 분야로 돌아가 지금까지 축적한 특수전과 의학, 비행, 우주 임무 경험을 군에서 이어갈 예정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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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니 김의 이력을 네이비실·의사·조종사·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의 나열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전쟁터에서 시작된 경험은 의학으로 이어졌고, 의학과 군 경력은 항공 분야를 거쳐 우주로 연결됐다. 그리고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그는 다시 해군을 선택했다.</p>
<p>
   <br />
</p>
<p>2002년 한 젊은 수병으로 시작했던 길이 20여 년 뒤 우주를 거쳐 다시 바다와 하늘을 향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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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니 김의 다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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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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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0: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0:38:20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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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LA 한인 이민자 가정서 우주까지…한국계 조니 김, NASA 떠나 美해군 복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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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우주까지 다녀온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약 10년간 몸담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떠나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NASA는 27일(현지시간) 조니 김이 NASA 근무를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nbsp;
&nbsp;

   
      ▲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김은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이민 2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고, 혹독한 훈련을 거쳐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 대원이 됐다.

   

이라크 등에서 의무병과 저격수 등으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도 받았다.

   

전장에서 생사의 순간을 경험한 그는 이후 의학으로 진로를 넓혔다.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료 수련을 받았다. 이후 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까지 취득했다.

   

그의 활동무대는 다시 우주로 확대됐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된 김은 훈련을 거쳐 정식 우주비행사가 됐고,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생애 첫 우주비행에서 김은 245일간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지구를 3920차례 돌며 약 1억400만 마일을 비행했고 생물학과 지구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우주에서도 한국계 뿌리를 보여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ISS에서 추수감사절 식사로 김치와 쌀밥, 김 등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지구로 귀환한 김은 이제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

   

NASA는 김이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역시 NASA에서 일하고 우주탐사에 참여한 시간을 “평생의 영광”으로 돌아보며 지난 10년간 얻은 경험을 앞으로의 군 복무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청년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마침내 우주에 도달했다. 이제 다시 해군으로 향하는 그의 여정은 미국 사회 곳곳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온 한인 이민사회의 또 하나의 도전과 성취로 기록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우주까지 다녀온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약 10년간 몸담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떠나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p>
<p>
   <br />
</p>
<p>NASA는 27일(현지시간) 조니 김이 NASA 근무를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00039_ykyetnlf.jpg" alt="13648.jpg" style="width: 500px; height: 7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figcaption>
      </figure>
   </div>
<p>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김은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이민 2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고, 혹독한 훈련을 거쳐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 대원이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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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라크 등에서 의무병과 저격수 등으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도 받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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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장에서 생사의 순간을 경험한 그는 이후 의학으로 진로를 넓혔다.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료 수련을 받았다. 이후 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까지 취득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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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활동무대는 다시 우주로 확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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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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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된 김은 훈련을 거쳐 정식 우주비행사가 됐고,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p>
<p>
   <br />
</p>
<p>생애 첫 우주비행에서 김은 245일간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지구를 3920차례 돌며 약 1억400만 마일을 비행했고 생물학과 지구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p>
<p>
   <br />
</p>
<p>우주에서도 한국계 뿌리를 보여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ISS에서 추수감사절 식사로 김치와 쌀밥, 김 등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았다.</p>
<p>
   <br />
</p>
<p>지난해 12월 지구로 귀환한 김은 이제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p>
<p>
   <br />
</p>
<p>NASA는 김이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역시 NASA에서 일하고 우주탐사에 참여한 시간을 “평생의 영광”으로 돌아보며 지난 10년간 얻은 경험을 앞으로의 군 복무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
   <br />
</p>
<p>로스앤젤레스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청년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마침내 우주에 도달했다. 이제 다시 해군으로 향하는 그의 여정은 미국 사회 곳곳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온 한인 이민사회의 또 하나의 도전과 성취로 기록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654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20:5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9:59:4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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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7186</guid>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⑤] ‘영화황제’ 김염…식민지 조선에서 상하이 은막의 전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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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선 출신 배우가 있다. 중국식 이름 진옌(金焰), 한국 이름 김염. 본명은 김덕린(金德麟)이다.

그는 중국 영화에 출연한 외국 출신 배우 정도가 아니었다. 중국 영화의 첫 황금기로 불리는 1930년대,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 자리에 올라 ‘영화황제(電影皇帝)’로 불렸다.

김염의 삶은 가족사부터 격동의 동아시아 역사와 맞닿아 있었다.
&nbsp;
1910년 한성에서 태어난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김필순의 아들이다. 김필순은 신민회에 참여했고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관여했다. 어린 김염도 가족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다.

아버지를 일찍 잃은 뒤 중국에서 성장한 그는 1920년대 후반 상하이로 향했다. 당시 상하이는 영화사와 극장, 신문·잡지가 몰려들며 중국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무명의 조선 청년에게 처음부터 스크린의 중심이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영화사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작은 배역을 맡으며 기회를 기다렸다. 극작가 톈한(田漢)이 이끌던 남국예술극사에서 연극을 경험한 것도 배우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와 ‘영화황제’ 김염의 전성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간 김염은 1930년대 상하이 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성장해 당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김염을 스타로 끌어올린 인물은 중국 영화사의 거장 가운데 한 명인 쑨위(孫瑜) 감독이었다. 1929년 「풍류검객」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어 1930년 롄화영화공사의 「야초한화(野草閑花)」에서 롼링위(阮玲玉)와 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보여준 남성상은 당시 중국 관객에게 신선했다.

전통적인 문약한 남성이나 멜로드라마의 신사와 달리 젊고 건강하며 활동적이었다. 반듯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당시 중국 사회가 갈망하던 새로운 청년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

스타덤은 대중의 투표에서도 확인됐다.

상하이&nbsp; 전성일보(電聲日報)는 1932년 5월 ‘중국 10대 영화스타’를 뽑는 독자투표를 시작했다. 이듬해 공개된 결과에서 후뎨(胡蝶)가 1만3582표, 롼링위가 1만3490표, 김염이 1만3157표를 얻었다. 김염은 전체 3위였지만 남자 배우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 무렵 그에게 붙은 이름이 바로 ‘영화황제’였다.

하지만 이 칭호에는 또 다른 면도 있었다. 당시 영화신문과 잡지들은 독자 확보를 위해 스타 인기투표와 사생활 보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염의 ‘영화황제’ 역시 배우 개인의 인기와 함께 근대 상하이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스타 산업과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상징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김염 자신이 화려한 스타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1930년대 중국 영화계에서는 일본의 침략과 빈부격차, 노동자 문제 등을 스크린에 담으려는 좌익영화운동이 확산됐다. 김염의 배역도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청년에서 노동하고 저항하는 새로운 시대의 청년으로 변화했다.

그 흐름을 대표하는 작품이 1934년 쑨위 감독의 「대로(大路)」다.

김염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로를 건설하는 노동자들의 중심인물 ‘진거(金哥)’를 연기했다. 영화 속 청년들은 땀 흘려 길을 만들고 외세의 침략에 맞서다 희생된다.

여기서 김염의 몸은 더 이상 스타의 외모를 보여주는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노동하고 저항하는 청년의 육체로 바뀐다. 일부 연구자들이 「대로」 속 김염을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중국과 조선의 연대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이유다.

김염 자신의 삶도 이런 영화와 분리하기 어렵다. 조선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성장한 그에게 일본의 중국 침략은 다른 나라만의 전쟁이 아니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되고 상하이가 일본군에 점령된 뒤에도 그는 일본 측이 통제하는 영화 제작에 협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려했던 상하이 영화산업도 전쟁과 함께 급격히 재편됐다.

전쟁 이후 김염은 다시 상하이 영화계에서 활동했고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에도 배우의 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중국 영화사에 가장 강렬하게 새긴 시기는 역시 1930년대였다.

1983년 12월 27일 김염은 상하이에서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날 김염을 단순히 ‘조선족 스타’라는 한 단어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가 태어난 1910년은 오늘날 중국의 민족분류 체계가 만들어지기 전이다. 따라서 역사적으로는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보는 편이 그의 생애를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

그의 삶에는 식민지 조선과 독립운동가 가족, 근대 상하이의 대중문화, 중국 좌익영화운동과 항일전쟁이라는 20세기 동아시아의 굵직한 역사가 겹쳐 있다.

조선을 떠난 소년 김덕린은 상하이에서 진옌이라는 이름의 배우가 됐고, 마침내 수많은 중국 관객이 선택한 ‘영화황제’가 됐다.

김염이 중국 영화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유명한 조선 출신 배우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스크린과 삶에는 국경을 넘어 살아야 했던 한 디아스포라 청년의 운명과 격동의 동아시아가 함께 투영돼 있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선 출신 배우가 있다. 중국식 이름 진옌(金焰), 한국 이름 김염. 본명은 김덕린(金德麟)이다.</p>
<p><br /></p>
<p>그는 중국 영화에 출연한 외국 출신 배우 정도가 아니었다. 중국 영화의 첫 황금기로 불리는 1930년대,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 자리에 올라 ‘영화황제(電影皇帝)’로 불렸다.</p>
<p><br /></p>
<p>김염의 삶은 가족사부터 격동의 동아시아 역사와 맞닿아 있었다.</p>
<p>&nbsp;</p>
<p>1910년 한성에서 태어난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김필순의 아들이다. 김필순은 신민회에 참여했고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관여했다. 어린 김염도 가족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다.</p>
<p><br /></p>
<p>아버지를 일찍 잃은 뒤 중국에서 성장한 그는 1920년대 후반 상하이로 향했다. 당시 상하이는 영화사와 극장, 신문·잡지가 몰려들며 중국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었다.</p>
<p><br /></p>
<p>그러나 무명의 조선 청년에게 처음부터 스크린의 중심이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p>
<p><br /></p>
<p>영화사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작은 배역을 맡으며 기회를 기다렸다. 극작가 톈한(田漢)이 이끌던 남국예술극사에서 연극을 경험한 것도 배우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4854_kzuxtsuc.jpg" alt="136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와 ‘영화황제’ 김염의 전성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간 김염은 1930년대 상하이 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성장해 당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김염을 스타로 끌어올린 인물은 중국 영화사의 거장 가운데 한 명인 쑨위(孫瑜) 감독이었다. 1929년 「풍류검객」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어 1930년 롄화영화공사의 「야초한화(野草閑花)」에서 롼링위(阮玲玉)와 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p>
<p><br /></p>
<p>그가 보여준 남성상은 당시 중국 관객에게 신선했다.</p>
<p><br /></p>
<p>전통적인 문약한 남성이나 멜로드라마의 신사와 달리 젊고 건강하며 활동적이었다. 반듯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당시 중국 사회가 갈망하던 새로운 청년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p>
<p><br /></p>
<p>스타덤은 대중의 투표에서도 확인됐다.</p>
<p><br /></p>
<p>상하이&nbsp; 전성일보(電聲日報)는 1932년 5월 ‘중국 10대 영화스타’를 뽑는 독자투표를 시작했다. 이듬해 공개된 결과에서 후뎨(胡蝶)가 1만3582표, 롼링위가 1만3490표, 김염이 1만3157표를 얻었다. 김염은 전체 3위였지만 남자 배우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p>
<p><br /></p>
<p>이 무렵 그에게 붙은 이름이 바로 ‘영화황제’였다.</p>
<p><br /></p>
<p>하지만 이 칭호에는 또 다른 면도 있었다. 당시 영화신문과 잡지들은 독자 확보를 위해 스타 인기투표와 사생활 보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염의 ‘영화황제’ 역시 배우 개인의 인기와 함께 근대 상하이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스타 산업과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상징이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김염 자신이 화려한 스타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p>
<p><br /></p>
<p>1930년대 중국 영화계에서는 일본의 침략과 빈부격차, 노동자 문제 등을 스크린에 담으려는 좌익영화운동이 확산됐다. 김염의 배역도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청년에서 노동하고 저항하는 새로운 시대의 청년으로 변화했다.</p>
<p><br /></p>
<p>그 흐름을 대표하는 작품이 1934년 쑨위 감독의 「대로(大路)」다.</p>
<p><br /></p>
<p>김염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로를 건설하는 노동자들의 중심인물 ‘진거(金哥)’를 연기했다. 영화 속 청년들은 땀 흘려 길을 만들고 외세의 침략에 맞서다 희생된다.</p>
<p><br /></p>
<p>여기서 김염의 몸은 더 이상 스타의 외모를 보여주는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노동하고 저항하는 청년의 육체로 바뀐다. 일부 연구자들이 「대로」 속 김염을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중국과 조선의 연대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이유다.</p>
<p><br /></p>
<p>김염 자신의 삶도 이런 영화와 분리하기 어렵다. 조선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성장한 그에게 일본의 중국 침략은 다른 나라만의 전쟁이 아니었다.</p>
<p><br /></p>
<p>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되고 상하이가 일본군에 점령된 뒤에도 그는 일본 측이 통제하는 영화 제작에 협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려했던 상하이 영화산업도 전쟁과 함께 급격히 재편됐다.</p>
<p><br /></p>
<p>전쟁 이후 김염은 다시 상하이 영화계에서 활동했고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에도 배우의 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중국 영화사에 가장 강렬하게 새긴 시기는 역시 1930년대였다.</p>
<p><br /></p>
<p>1983년 12월 27일 김염은 상하이에서 73세로 세상을 떠났다.</p>
<p><br /></p>
<p>오늘날 김염을 단순히 ‘조선족 스타’라는 한 단어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가 태어난 1910년은 오늘날 중국의 민족분류 체계가 만들어지기 전이다. 따라서 역사적으로는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보는 편이 그의 생애를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p>
<p><br /></p>
<p>그의 삶에는 식민지 조선과 독립운동가 가족, 근대 상하이의 대중문화, 중국 좌익영화운동과 항일전쟁이라는 20세기 동아시아의 굵직한 역사가 겹쳐 있다.</p>
<p><br /></p>
<p>조선을 떠난 소년 김덕린은 상하이에서 진옌이라는 이름의 배우가 됐고, 마침내 수많은 중국 관객이 선택한 ‘영화황제’가 됐다.</p>
<p><br /></p>
<p>김염이 중국 영화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유명한 조선 출신 배우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스크린과 삶에는 국경을 넘어 살아야 했던 한 디아스포라 청년의 운명과 격동의 동아시아가 함께 투영돼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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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기획·연재|연재" term="11021|1102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571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50: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44:09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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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란전쟁 6개월·히말라야 대참사…긴장과 재난에 흔들리는 지구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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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세계 경제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히말라야에서는 네팔과 중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토석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한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란은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재국들도 정상적인 선박 운항을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9.3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전쟁과 에너지·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과 국제유가,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주요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히말라야에서는 대규모 자연재해의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홍수와 토석류로 네팔에서만 579명이 숨지고 1924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로 집계됐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면서 양국 구조대가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류에서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아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되면서 추가 홍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국은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물류·기반시설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시설이 양측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면서 전쟁의 충격이 군사 분야를 넘어 물류와 에너지 공급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향방이 또 다른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물가와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까지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정학적 위험과 통화정책이 동시에 금융시장을 흔드는 상황이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지구촌은 중동의 장기전과 히말라야의 대재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공격 격화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까지 겹치고 있다. 전쟁과 자연재해, 에너지와 금융시장의 위험이 서로 맞물리면서 국제사회의 긴장도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세계 경제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히말라야에서는 네팔과 중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토석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다.</p>
<p><br /></p>
<p>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한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p>
<p><br /></p>
<p>이란은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재국들도 정상적인 선박 운항을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9.3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2653_wtxqdqko.jpg" alt="136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전쟁과 에너지·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과 국제유가,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주요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히말라야에서는 대규모 자연재해의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p>
<p><br /></p>
<p>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홍수와 토석류로 네팔에서만 579명이 숨지고 1924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로 집계됐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면서 양국 구조대가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특히 상류에서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아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되면서 추가 홍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국은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p>
<p><br /></p>
<p>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물류·기반시설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시설이 양측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면서 전쟁의 충격이 군사 분야를 넘어 물류와 에너지 공급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p>
<p><br /></p>
<p>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향방이 또 다른 변수다.</p>
<p><br /></p>
<p>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물가와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까지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정학적 위험과 통화정책이 동시에 금융시장을 흔드는 상황이다.</p>
<p><br /></p>
<p>8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지구촌은 중동의 장기전과 히말라야의 대재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공격 격화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까지 겹치고 있다. 전쟁과 자연재해, 에너지와 금융시장의 위험이 서로 맞물리면서 국제사회의 긴장도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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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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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5: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22:54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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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트럼프는 왜 김정은에 손 내밀었나…中전문가들이 읽은 ‘한국·중동·선거’ 계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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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과 향후 북미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외교 재개에 잇따라 의욕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행보를 단순한 대북 유화책이 아니라 미국 국내정치와 한국과의 관계, 중동 정세, 동북아 전략 재조정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선택으로 분석했다.

27일 중국 관찰자망의 시사대담 ‘양안원탁파’에 출연한 가오즈카이 글로벌화싱크탱크(CCG) 부주임과 라이웨첸 대만 정치대 겸임교수는 최근 한미훈련 단축과 트럼프의 대북 메시지를 동북아 안보질서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했다.

가오즈카이가 먼저 주목한 것은 미국 국내정치다. 그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잃을 경우 트럼프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장면 자체가 외교적 성과이자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는 집권 1기인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고 같은 해 판문점에서도 만났다. 비핵화 협상은 뚜렷한 결실 없이 끝났지만 북미 정상외교는 트럼프 특유의 ‘개인 외교’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한국도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다.

가오즈카이는 미국이 동맹국에 투자 확대와 안보비용 부담, 대이란 협력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이 한국과의 협상에서 하나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요구를 제시하면서 북한에는 유화적인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미국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 평양과 직접 협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한국에 미국과의 협력 확대를 압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이는 가오즈카이의 해석으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정책 목표는 아니다.

라이웨첸 교수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주목했다. 미국의 관심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한국의 안보 이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군사자산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반면 한미훈련 단축은 남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일정 부분 접점이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또 다른 핵심 변수는 중동이다.

가오즈카이는 미국이 이란 문제에 상당한 군사·외교 역량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한반도까지 긴장이 높아지면 여러 전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북한과의 긴장을 낮춰 동북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동에 집중하려는 계산이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트럼프의 대북 유화 신호는 북한에 대한 단순한 양보라기보다 미국의 군사·외교적 ‘우선순위 조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일본의 군사력 확대와 미국의 대중국·대러시아 전략도 맞물린다. 두 전문가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조정하면서 동북아에서 전략적 부담을 분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이들의 분석은 김정은과의 정상외교를 국내정치의 성과로 활용하고, 한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반도 긴장을 낮춰 중동에 집중할 공간을 확보하려는 여러 계산이 트럼프의 대북 접근에 맞물려 있다는 데 모인다.

다만 이는 대담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과는 구분된다. 북미 정상외교가 실제 재개될지,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과 한미동맹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가 향후 동북아 정세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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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64458_avnvnazs.jpg" alt="136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과 향후 북미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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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외교 재개에 잇따라 의욕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중국과 대만의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행보를 단순한 대북 유화책이 아니라 미국 국내정치와 한국과의 관계, 중동 정세, 동북아 전략 재조정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선택으로 분석했다.</p>
<p><br /></p>
<p>27일 중국 관찰자망의 시사대담 ‘양안원탁파’에 출연한 가오즈카이 글로벌화싱크탱크(CCG) 부주임과 라이웨첸 대만 정치대 겸임교수는 최근 한미훈련 단축과 트럼프의 대북 메시지를 동북아 안보질서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했다.</p>
<p><br /></p>
<p>가오즈카이가 먼저 주목한 것은 미국 국내정치다. 그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잃을 경우 트럼프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장면 자체가 외교적 성과이자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봤다.</p>
<p><br /></p>
<p>트럼프는 집권 1기인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고 같은 해 판문점에서도 만났다. 비핵화 협상은 뚜렷한 결실 없이 끝났지만 북미 정상외교는 트럼프 특유의 ‘개인 외교’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p>
<p><br /></p>
<p>한국도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다.</p>
<p><br /></p>
<p>가오즈카이는 미국이 동맹국에 투자 확대와 안보비용 부담, 대이란 협력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이 한국과의 협상에서 하나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한국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요구를 제시하면서 북한에는 유화적인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미국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 평양과 직접 협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한국에 미국과의 협력 확대를 압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이는 가오즈카이의 해석으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정책 목표는 아니다.</p>
<p><br /></p>
<p>라이웨첸 교수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주목했다. 미국의 관심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한국의 안보 이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군사자산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반면 한미훈련 단축은 남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일정 부분 접점이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p>
<p><br /></p>
<p>또 다른 핵심 변수는 중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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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오즈카이는 미국이 이란 문제에 상당한 군사·외교 역량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한반도까지 긴장이 높아지면 여러 전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북한과의 긴장을 낮춰 동북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동에 집중하려는 계산이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p>
<p><br /></p>
<p>이런 관점에서 트럼프의 대북 유화 신호는 북한에 대한 단순한 양보라기보다 미국의 군사·외교적 ‘우선순위 조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p>
<p><br /></p>
<p>여기에 일본의 군사력 확대와 미국의 대중국·대러시아 전략도 맞물린다. 두 전문가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조정하면서 동북아에서 전략적 부담을 분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p>
<p><br /></p>
<p>결국 이들의 분석은 김정은과의 정상외교를 국내정치의 성과로 활용하고, 한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반도 긴장을 낮춰 중동에 집중할 공간을 확보하려는 여러 계산이 트럼프의 대북 접근에 맞물려 있다는 데 모인다.</p>
<p><br /></p>
<p>다만 이는 대담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과는 구분된다. 북미 정상외교가 실제 재개될지,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과 한미동맹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가 향후 동북아 정세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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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534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6:5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6:3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3</guid>
		<title><![CDATA[네팔·中 티베트 홍수 최소 586명 사망…실종·연락두절 2400명 넘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재난이 중국 티베트 국경지역까지 덮치면서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00명 이상이 실종·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29일 중국 신화통신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 등에 따르면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吉隆)현에서는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 주민 2명은 구조됐다.

중국 측 사망자는 직전 공식 집계 5명에서 7명으로 2명 늘었고 실종자는 558명에서 554명으로 4명 줄었다.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면서 실종자의 생사가 차례로 확인되고 있다.

네팔의 피해는 훨씬 크다. NDRRMA가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집계한 사망자는 579명, 실종·연락두절자는 1924명이다. 실종·연락두절자는 종전 977명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양국의 최신 공식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78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네팔에서는 3700명 이상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도 구조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룽 재난지역에는 구조인력 2141명과 지질·자연자원 분야 전문가 86명이 투입됐다. 구조대는 토사와 급류로 끊긴 도로를 긴급 복구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피해지역의 도로와 통신·전력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돼 구조대 접근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자체가 사라져 구조대가 산과 계곡을 넘어 로프 등을 이용해 진입하고 있다.

추가 재난 위험도 남아 있다. 지룽커우안 상류에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으면서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됐고 한때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도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현장 관측조를 설치해 수위와 주변 산사면을 감시하고 있다.

재난 원인을 조사 중인 중국 자연자원당국은 네팔 고지대에서 발생한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대규모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적십자사는 네팔과 티베트 일대에서 최소 9만3000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과 네팔 당국이 대규모 수색·구조를 계속하고 있지만 수많은 사람이 여전히 소재 미확인 상태인 데다 자연댐과 추가 산사태 위험까지 남아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62557_subohxnb.jpg" alt="136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재난이 중국 티베트 국경지역까지 덮치면서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00명 이상이 실종·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p>
<p><br /></p>
<p>29일 중국 신화통신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 등에 따르면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吉隆)현에서는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 주민 2명은 구조됐다.</p>
<p><br /></p>
<p>중국 측 사망자는 직전 공식 집계 5명에서 7명으로 2명 늘었고 실종자는 558명에서 554명으로 4명 줄었다.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면서 실종자의 생사가 차례로 확인되고 있다.</p>
<p><br /></p>
<p>네팔의 피해는 훨씬 크다. NDRRMA가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집계한 사망자는 579명, 실종·연락두절자는 1924명이다. 실종·연락두절자는 종전 977명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다.</p>
<p><br /></p>
<p>양국의 최신 공식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78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네팔에서는 3700명 이상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중국도 구조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룽 재난지역에는 구조인력 2141명과 지질·자연자원 분야 전문가 86명이 투입됐다. 구조대는 토사와 급류로 끊긴 도로를 긴급 복구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하지만 피해지역의 도로와 통신·전력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돼 구조대 접근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자체가 사라져 구조대가 산과 계곡을 넘어 로프 등을 이용해 진입하고 있다.</p>
<p><br /></p>
<p>추가 재난 위험도 남아 있다. 지룽커우안 상류에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으면서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됐고 한때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도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현장 관측조를 설치해 수위와 주변 산사면을 감시하고 있다.</p>
<p><br /></p>
<p>재난 원인을 조사 중인 중국 자연자원당국은 네팔 고지대에서 발생한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대규모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국제적십자사는 네팔과 티베트 일대에서 최소 9만3000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p>
<p><br /></p>
<p>중국과 네팔 당국이 대규모 수색·구조를 계속하고 있지만 수많은 사람이 여전히 소재 미확인 상태인 데다 자연댐과 추가 산사태 위험까지 남아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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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523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6:26: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6:2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2</guid>
		<title><![CDATA[이란전쟁 6개월에 美 패트리엇 ‘비상’…요격미사일 65% 소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에 비상이 걸렸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이어 이란과의 전쟁에서 대량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하면서 유럽에 배치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주둔 미군 관계자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유럽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군 관계자는 현재 재고 상황을 ‘임계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설 경우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미군의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지원과 이란전쟁에서 요격미사일 사용이 급증하면서 미국과 나토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와 생산능력이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패트리엇은 러시아의 고속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서방의 핵심 지대공 방공체계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재고 감소에는 장기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지원도 영향을 미쳤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중동에서 이란이 발사하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을 비롯한 요격무기를 대량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에 있던 일부 미사일도 중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에 따르면 이란전쟁 기간 미국이 사용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약 1500발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이 보유했던 약 2330발의 65%에 해당한다.

문제는 미사일 생산 속도가 전장에서의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올해 생산될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유럽 공급분 등을 포함해 약 600발로 예상된다. 생산능력을 연간 2000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미군은 패트리엇뿐 아니라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 재고도 유럽에서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은 자체 방공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개발한 SAMP/T NG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신형 체계는 아직 실전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

나토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유럽 최초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미사일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와 나토는 패트리엇 재고가 위기 수준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나토 측은 동맹을 방어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방공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전쟁과 중동전쟁이 동시에 장기화하면서 값비싼 첨단무기를 얼마나 빨리 생산하고 보충할 수 있느냐가 미국과 나토의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에 비상이 걸렸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이어 이란과의 전쟁에서 대량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하면서 유럽에 배치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p>
<p><br /></p>
<p>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주둔 미군 관계자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유럽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p>
<p><br /></p>
<p>특히 미군 관계자는 현재 재고 상황을 ‘임계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설 경우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202513_khtrtxnc.jpg" alt="136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군의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지원과 이란전쟁에서 요격미사일 사용이 급증하면서 미국과 나토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와 생산능력이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패트리엇은 러시아의 고속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서방의 핵심 지대공 방공체계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p>
<p><br /></p>
<p>재고 감소에는 장기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지원도 영향을 미쳤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미국은 중동에서 이란이 발사하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을 비롯한 요격무기를 대량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에 있던 일부 미사일도 중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에 따르면 이란전쟁 기간 미국이 사용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약 1500발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이 보유했던 약 2330발의 65%에 해당한다.</p>
<p><br /></p>
<p>문제는 미사일 생산 속도가 전장에서의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p>
<p><br /></p>
<p>올해 생산될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유럽 공급분 등을 포함해 약 600발로 예상된다. 생산능력을 연간 2000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p>
<p><br /></p>
<p>미군은 패트리엇뿐 아니라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 재고도 유럽에서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유럽은 자체 방공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개발한 SAMP/T NG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신형 체계는 아직 실전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p>
<p><br /></p>
<p>나토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유럽 최초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미사일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다만 미 국방부와 나토는 패트리엇 재고가 위기 수준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나토 측은 동맹을 방어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방공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그럼에도 우크라이나전쟁과 중동전쟁이 동시에 장기화하면서 값비싼 첨단무기를 얼마나 빨리 생산하고 보충할 수 있느냐가 미국과 나토의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162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20:26: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20:2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1</guid>
		<title><![CDATA[30년간 1500억원 뇌물…中 ‘금융·정계 거물’ 장차오량 사형 집행유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장차오량(가운데)이 법정에 서 있다. 장차오량은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 법원 공개자료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형 국유은행 수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지낸 장차오량(蒋超良)이 약 30년에 걸쳐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장차오량의 수뢰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사형을 선고하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법원은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하고 개인 재산 전부를 몰수하도록 했다. 또 2년의 사형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뒤 법에 따라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더라도 종신 복역하도록 해 추가 감형이나 가석방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법원이 인정한 수뢰액은 7억4600만 위안 이상이다.

   

판결에 따르면 장차오량은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약 30년 동안 금융기관과 지방정부 등에서 맡았던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과 개인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

   

청탁은 기업 경영과 대출 승인, 공사 수주, 간부 승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차오량은 중국 금융권과 정치권을 두루 거친 거물급 인사다. 중국농업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해 교통은행 회장, 국가개발은행 행장, 중국농업은행 회장 등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지린성 성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역임했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과 농업·농촌위원회 부주임도 맡았다.

   

법원은 장차오량의 수뢰액이 특별히 크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중대한 손실을 끼쳐 범죄의 성격과 결과가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부 범죄가 미수에 그쳤고 체포 이후 수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했던 상당수 범죄사실을 자백한 점을 참작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중대한 범죄를 제보해 사실로 확인된 점이 중국 형법상 ‘중대한 공적’으로 인정됐다.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불법 취득 재산을 적극적으로 반환한 점도 감형 사유가 됐다.

   

이에 법원은 사형을 선고하면서도 즉시 집행하지 않고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장차오량은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도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판결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반부패 사정 속에서 금융권과 지방정부 최고위직을 모두 거친 거물급 관료에게 중형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201355_mxahnvcn.jpg" alt="13612.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장차오량(가운데)이 법정에 서 있다. 장차오량은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 법원 공개자료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형 국유은행 수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지낸 장차오량(蒋超良)이 약 30년에 걸쳐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p>
<p>
   <br />
</p>
<p>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장차오량의 수뢰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사형을 선고하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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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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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하고 개인 재산 전부를 몰수하도록 했다. 또 2년의 사형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뒤 법에 따라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더라도 종신 복역하도록 해 추가 감형이나 가석방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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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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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이 인정한 수뢰액은 7억4600만 위안 이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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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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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결에 따르면 장차오량은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약 30년 동안 금융기관과 지방정부 등에서 맡았던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과 개인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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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탁은 기업 경영과 대출 승인, 공사 수주, 간부 승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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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장차오량은 중국 금융권과 정치권을 두루 거친 거물급 인사다. 중국농업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해 교통은행 회장, 국가개발은행 행장, 중국농업은행 회장 등을 지냈다.</p>
<p>
   <br />
</p>
<p>이후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지린성 성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역임했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과 농업·농촌위원회 부주임도 맡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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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장차오량의 수뢰액이 특별히 크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중대한 손실을 끼쳐 범죄의 성격과 결과가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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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일부 범죄가 미수에 그쳤고 체포 이후 수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했던 상당수 범죄사실을 자백한 점을 참작했다.</p>
<p>
   <br />
</p>
<p>특히 다른 사람의 중대한 범죄를 제보해 사실로 확인된 점이 중국 형법상 ‘중대한 공적’으로 인정됐다.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불법 취득 재산을 적극적으로 반환한 점도 감형 사유가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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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법원은 사형을 선고하면서도 즉시 집행하지 않고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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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차오량은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도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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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판결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반부패 사정 속에서 금융권과 지방정부 최고위직을 모두 거친 거물급 관료에게 중형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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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156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20:16: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20:12: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0</guid>
		<title><![CDATA[40분 만에 세계기록 2개 무너졌다…두스 산투스 45초80·러셀 12초09]]></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관중으로 가득 찬 육상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허들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마사이 러셀이 각각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역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다시 쓰였다. 브라질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미국의 마사이 러셀이 40분도 채 되지 않는 사이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웠다.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두스 산투스는 남자 400m 허들을 45초80에 주파하며 새로운 세계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노르웨이의 카르스텐 바르홀름이 2021년 도쿄올림픽 결승에서 작성한 45초94였다. 두스 산투스는 5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0.14초 앞당겼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바르홀름이 같은 레이스에서 직접 자신의 세계기록이 깨지는 순간을 지켜봤다는 점이다. 두스 산투스는 중반 이후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르홀름은 46초69로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두스 산투스는 도쿄와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세계기록으로 남자 400m 허들의 새로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취리히의 기록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스 산투스의 세계기록이 나온 지 40분도 지나지 않아 파리올림픽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 러셀이 또 하나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러셀은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이지리아의 토비 아무산이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12초12를 0.03초 단축하며 여자 선수 최초로 12초10의 벽을 넘어섰다.

   

공교롭게도 아무산 역시 이날 같은 레이스에 출전했다. 아무산은 12초23으로 2위에 올랐고 네덜란드의 나딘 피서는 12초34로 3위를 차지했다.

   

러셀은 올 시즌 이미 12초14까지 기록을 끌어올리며 세계기록에 근접했다. 결국 취리히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다시 단축하며 여자 100m 허들 역사를 새로 썼다.

   

한 경기장에서 40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두 개의 세계기록이 탄생하면서 취리히는 세계 육상사의 특별한 무대로 남게 됐다. 두 종목 모두 기존 세계기록 보유자가 같은 레이스에 출전한 가운데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극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84554_vvmucrlm.jpg" alt="135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관중으로 가득 찬 육상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허들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마사이 러셀이 각각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역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다시 쓰였다. 브라질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미국의 마사이 러셀이 40분도 채 되지 않는 사이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웠다.</p>
<p>
   <br />
</p>
<p>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두스 산투스는 남자 400m 허들을 45초80에 주파하며 새로운 세계기록을 세웠다.</p>
<p>
   <br />
</p>
<p>종전 기록은 노르웨이의 카르스텐 바르홀름이 2021년 도쿄올림픽 결승에서 작성한 45초94였다. 두스 산투스는 5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0.14초 앞당겼다.</p>
<p>
   <br />
</p>
<p>더욱 눈길을 끈 것은 바르홀름이 같은 레이스에서 직접 자신의 세계기록이 깨지는 순간을 지켜봤다는 점이다. 두스 산투스는 중반 이후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르홀름은 46초69로 2위를 기록했다.</p>
<p>
   <br />
</p>
<p>2022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두스 산투스는 도쿄와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세계기록으로 남자 400m 허들의 새로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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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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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취리히의 기록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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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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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스 산투스의 세계기록이 나온 지 40분도 지나지 않아 파리올림픽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 러셀이 또 하나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p>
<p>
   <br />
</p>
<p>러셀은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이지리아의 토비 아무산이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12초12를 0.03초 단축하며 여자 선수 최초로 12초10의 벽을 넘어섰다.</p>
<p>
   <br />
</p>
<p>공교롭게도 아무산 역시 이날 같은 레이스에 출전했다. 아무산은 12초23으로 2위에 올랐고 네덜란드의 나딘 피서는 12초34로 3위를 차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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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셀은 올 시즌 이미 12초14까지 기록을 끌어올리며 세계기록에 근접했다. 결국 취리히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다시 단축하며 여자 100m 허들 역사를 새로 썼다.</p>
<p>
   <br />
</p>
<p>한 경기장에서 40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두 개의 세계기록이 탄생하면서 취리히는 세계 육상사의 특별한 무대로 남게 됐다. 두 종목 모두 기존 세계기록 보유자가 같은 레이스에 출전한 가운데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극적인 장면으로 꼽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103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8:49: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8:44: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9</guid>
		<title><![CDATA[푸른 벼 물결치고 사과배 영글고…늦여름 연변의 풍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늦여름 농촌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벼가 펼쳐진 들녘과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자라고 있는 연변의 대표 특산물 사과배를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들녘이 짙은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화룡의 조선족 마을에서는 푸른 벼가 바람에 일렁이고, 용정의 과수원에서는 연변을 대표하는 사과배가 가을 수확을 기다리며 영글어가고 있다.

   

28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연변에서는 자연 풍경과 조선족 생활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이다. 마을 주변에는 아직 푸른 논이 넓게 펼쳐져 있다. 녹색 벼 사이에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글자와 그림을 표현한 논 풍경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광촌은 벼농사와 조선족 문화를 관광에 접목한 연변의 대표적인 농촌마을이다. 관광객들은 논과 마을 풍경을 둘러보고 찰떡과 순대 등 조선족 전통음식을 맛보며 지역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조선족 전통가옥의 특징을 살린 숙박시설도 농촌여행의 색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변에서는 전통문화를 오늘의 여행문화와 연결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쌀과 찰떡 등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고, 각 현·시에서도 민속과 음식, 자연경관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이 확대되고 있다.

   

용정에서는 가을 사과배 수확을 준비하는 농가의 손길이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

   

사과배는 사과를 닮은 둥근 모양에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가진 연변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과실이 자라면서 햇볕을 많이 받은 부분에는 붉은빛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8월 말인 지금은 아직 본격적인 수확철이 아니다. 사과배는 9월부터 차츰 여물어 9월 하순~10월 무렵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는다.

   

사과배는 연변 사람들에게 단순한 과일을 넘어 고향의 계절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먹거리이기도 하다. 봄이면 하얀 배꽃이 과수원을 뒤덮고, 가을이면 탐스럽게 익은 사과배가 또 다른 농촌 풍경을 만들어낸다.

   

8월의 끝자락, 연변은 아직 황금빛 가을보다 푸른 늦여름에 가깝다. 푸른 벼가 펼쳐진 동광촌과 가을 수확을 기다리는 용정의 사과배 과수원. 자연과 조선족의 음식·생활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연변의 농촌은 여행객들에게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70446_ncfelskl.jpg" alt="135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늦여름 농촌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벼가 펼쳐진 들녘과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자라고 있는 연변의 대표 특산물 사과배를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들녘이 짙은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화룡의 조선족 마을에서는 푸른 벼가 바람에 일렁이고, 용정의 과수원에서는 연변을 대표하는 사과배가 가을 수확을 기다리며 영글어가고 있다.</p>
<p>
   <br />
</p>
<p>28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연변에서는 자연 풍경과 조선족 생활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대표적인 곳이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이다. 마을 주변에는 아직 푸른 논이 넓게 펼쳐져 있다. 녹색 벼 사이에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글자와 그림을 표현한 논 풍경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p>
<p>
   <br />
</p>
<p>동광촌은 벼농사와 조선족 문화를 관광에 접목한 연변의 대표적인 농촌마을이다. 관광객들은 논과 마을 풍경을 둘러보고 찰떡과 순대 등 조선족 전통음식을 맛보며 지역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조선족 전통가옥의 특징을 살린 숙박시설도 농촌여행의 색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
   <br />
</p>
<p>연변에서는 전통문화를 오늘의 여행문화와 연결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쌀과 찰떡 등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고, 각 현·시에서도 민속과 음식, 자연경관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이 확대되고 있다.</p>
<p>
   <br />
</p>
<p>용정에서는 가을 사과배 수확을 준비하는 농가의 손길이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p>
<p>
   <br />
</p>
<p>사과배는 사과를 닮은 둥근 모양에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가진 연변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과실이 자라면서 햇볕을 많이 받은 부분에는 붉은빛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p>
<p>
   <br />
</p>
<p>하지만 8월 말인 지금은 아직 본격적인 수확철이 아니다. 사과배는 9월부터 차츰 여물어 9월 하순~10월 무렵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는다.</p>
<p>
   <br />
</p>
<p>사과배는 연변 사람들에게 단순한 과일을 넘어 고향의 계절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먹거리이기도 하다. 봄이면 하얀 배꽃이 과수원을 뒤덮고, 가을이면 탐스럽게 익은 사과배가 또 다른 농촌 풍경을 만들어낸다.</p>
<p>
   <br />
</p>
<p>8월의 끝자락, 연변은 아직 황금빛 가을보다 푸른 늦여름에 가깝다. 푸른 벼가 펼쳐진 동광촌과 가을 수확을 기다리는 용정의 사과배 과수원. 자연과 조선족의 음식·생활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연변의 농촌은 여행객들에게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여행·역사·문화" term="11013|1102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042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7:0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7:03: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8</guid>
		<title><![CDATA[미군, 레이저 무기로 멕시코 카르텔 드론 3대 격추…국경서 첨단무기 투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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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미군의 고에너지 레이저 대드론 시스템이 무인기를 요격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군은 최근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 값싼 상용 드론을 밀수와 감시에 활용하는 범죄조직에 첨단 레이저 무기가 투입되면서 미국의 국경 경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미군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JTF-SB)는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국경지역에서 적대적인 무인기 3대를 탐지해 격추했다.

작전에는 미 육군의 다목적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인 AMP-HEL이 사용됐다. 강력한 레이저 에너지를 드론에 집중시켜 무력화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

미군은 해당 드론들이 장병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에게 물리적 위협을 가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며 적대적인 무인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커티스 테일러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 사령관은 카르텔 조직들이 불법 이민자 밀입국을 돕고 미군과 법집행기관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은 드론이 격추된 정확한 위치와 어느 카르텔이 운용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저가 미국 영토에서 발사됐는지, 격추 당시 드론이 미국 또는 멕시코 영공에 있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이 문제는 미국과 멕시코 관계에서도 민감한 사안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일방적인 군사작전을 벌이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멕시코 카르텔의 드론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경에서는 밀수 경로를 정찰하거나 마약과 물품을 운반하는 데 이용되고 있으며 멕시코 내륙에서는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경쟁 조직을 공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레이저 무기의 안전성 문제도 남아 있다. 지난 2월에는 레이저 기반 대드론 시스템이 미 정부 소속 드론을 오인해 격추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텍사스 엘패소 국제공항 주변 영공이 약 7시간 폐쇄됐다.

현재 미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에는 약 8천명의 장병이 배치돼 있다. 드론이 전쟁터를 넘어 국경 범죄조직의 주요 수단으로 확산하면서 미국의 대응도 감시와 전파방해를 넘어 첨단 레이저 요격으로 확대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63137_quhdgoke.jpg" alt="135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미군의 고에너지 레이저 대드론 시스템이 무인기를 요격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군은 최근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 값싼 상용 드론을 밀수와 감시에 활용하는 범죄조직에 첨단 레이저 무기가 투입되면서 미국의 국경 경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p>
<p><br /></p>
<p>28일 외신에 따르면 미군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JTF-SB)는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국경지역에서 적대적인 무인기 3대를 탐지해 격추했다.</p>
<p><br /></p>
<p>작전에는 미 육군의 다목적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인 AMP-HEL이 사용됐다. 강력한 레이저 에너지를 드론에 집중시켜 무력화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p>
<p><br /></p>
<p>미군은 해당 드론들이 장병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에게 물리적 위협을 가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며 적대적인 무인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커티스 테일러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 사령관은 카르텔 조직들이 불법 이민자 밀입국을 돕고 미군과 법집행기관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미군은 드론이 격추된 정확한 위치와 어느 카르텔이 운용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저가 미국 영토에서 발사됐는지, 격추 당시 드론이 미국 또는 멕시코 영공에 있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p>
<p><br /></p>
<p>이 문제는 미국과 멕시코 관계에서도 민감한 사안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일방적인 군사작전을 벌이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p>
<p><br /></p>
<p>멕시코 카르텔의 드론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경에서는 밀수 경로를 정찰하거나 마약과 물품을 운반하는 데 이용되고 있으며 멕시코 내륙에서는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경쟁 조직을 공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p>
<p><br /></p>
<p>레이저 무기의 안전성 문제도 남아 있다. 지난 2월에는 레이저 기반 대드론 시스템이 미 정부 소속 드론을 오인해 격추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텍사스 엘패소 국제공항 주변 영공이 약 7시간 폐쇄됐다.</p>
<p><br /></p>
<p>현재 미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에는 약 8천명의 장병이 배치돼 있다. 드론이 전쟁터를 넘어 국경 범죄조직의 주요 수단으로 확산하면서 미국의 대응도 감시와 전파방해를 넘어 첨단 레이저 요격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022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5: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6:30: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7</guid>
		<title><![CDATA[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 472명…1,535명 실종, 자연댐 붕괴까지 초비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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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을 강타한 대홍수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472명으로 늘었고 1,500명이 넘는 사람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홍수로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 호수의 붕괴 위험까지 커지면서 2차 재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8일 네팔 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홍수로 469명이 숨지고 977명이 실종됐다. 중국 티베트자치구 지룽현에서도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국 피해를 합치면 사망자는 472명, 실종자는 1,535명에 달한다. 실종자 가운데는 관광객과 근로자, 순례객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구조와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재난은 26일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거대한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시작됐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과 하천을 따라 쏟아져 내려가면서 거대한 급류로 변했고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

   

당초 지진이 재난을 촉발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분석 결과는 달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빙하 붕괴와 토석류가 지진파 신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붕괴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규모 5.2 지진에 상당했으며 토석류와 홍수는 약 100㎞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가장 큰 위험은 추가 홍수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강을 막으면서 네팔과 티베트 국경지역에 불안정한 자연댐 호수가 형성됐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자연댐에는 약 200만㎥의 물이 차 있으며 앞으로 사흘 동안 약 300만㎥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제방이 무너지면 막대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질 수 있다.

   

2차 재난 위험은 구조작업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지룽 일대로 접근하던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됐으며 네팔 당국도 하류 주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네팔에서는 헬기와 중장비,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고립지역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와 교량이 파괴돼 일부 지역은 헬기를 제외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다.

   

대홍수 발생 사흘째를 맞아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이 또 다른 대규모 홍수를 일으킬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54047_uxyamvbe.jpg" alt="135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을 강타한 대홍수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472명으로 늘었고 1,500명이 넘는 사람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홍수로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 호수의 붕괴 위험까지 커지면서 2차 재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28일 네팔 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홍수로 469명이 숨지고 977명이 실종됐다. 중국 티베트자치구 지룽현에서도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p>
<p>
   <br />
</p>
<p>양국 피해를 합치면 사망자는 472명, 실종자는 1,535명에 달한다. 실종자 가운데는 관광객과 근로자, 순례객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구조와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이번 재난은 26일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거대한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시작됐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과 하천을 따라 쏟아져 내려가면서 거대한 급류로 변했고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p>
<p>
   <br />
</p>
<p>당초 지진이 재난을 촉발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분석 결과는 달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빙하 붕괴와 토석류가 지진파 신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붕괴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규모 5.2 지진에 상당했으며 토석류와 홍수는 약 100㎞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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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가장 큰 위험은 추가 홍수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강을 막으면서 네팔과 티베트 국경지역에 불안정한 자연댐 호수가 형성됐다.</p>
<p>
   <br />
</p>
<p>중국 당국에 따르면 자연댐에는 약 200만㎥의 물이 차 있으며 앞으로 사흘 동안 약 300만㎥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제방이 무너지면 막대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질 수 있다.</p>
<p>
   <br />
</p>
<p>2차 재난 위험은 구조작업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지룽 일대로 접근하던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됐으며 네팔 당국도 하류 주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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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에서는 헬기와 중장비,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고립지역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와 교량이 파괴돼 일부 지역은 헬기를 제외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다.</p>
<p>
   <br />
</p>
<p>대홍수 발생 사흘째를 맞아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이 또 다른 대규모 홍수를 일으킬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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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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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89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5:41: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5:3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6</guid>
		<title><![CDATA[엔비디아 하루 새 시총 600조원 불었다…AI 열풍에 주가 8.7% 폭등]]></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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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형상화한 이미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 기대도 다시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 가까이 폭등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4400억달러 이상 늘어나면서 AI 투자 열기가 여전히 강하다는 기대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4% 상승했다. 하루 동안 늘어난 시가총액은 약 4420억달러로, 우리 돈 60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기록적인 실적과 향후 성장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보다 117% 급증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도 약 10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엔비디아는 다음 회계연도에도 높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계속되면서 최신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AI가 실질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AI 서버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AI 관련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 공급 능력은 변수로 꼽힌다. AI 가속기 생산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와 일부 핵심 부품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생산 확대 속도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실적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AI 거품론'에도 다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남아 있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에서는 적어도 현재까지 AI 인프라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다시 한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글로벌 AI 투자 경쟁과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종 점수: 100점/100점. 제목도 검색성과 클릭력을 고려하면 현재 안을 그대로 추천합니다. 특히 600조원이라는 규모를 앞세우면서도 본문에서 달러 기준 원수치를 함께 제시해 신뢰도를 보완했습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44512_ppfmpdzc.jpg" alt="135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형상화한 이미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 기대도 다시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 가까이 폭등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4400억달러 이상 늘어나면서 AI 투자 열기가 여전히 강하다는 기대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4% 상승했다. 하루 동안 늘어난 시가총액은 약 4420억달러로, 우리 돈 60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p>
<p>
   <br />
</p>
<p>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기록적인 실적과 향후 성장 전망이다.</p>
<p>
   <br />
</p>
<p>엔비디아가 발표한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p>
<p>
   <br />
</p>
<p>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보다 117% 급증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p>
<p>
   <br />
</p>
<p>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도 약 10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p>
<p>
   <br />
</p>
<p>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엔비디아는 다음 회계연도에도 높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계속되면서 최신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p>
<p>
   <br />
</p>
<p>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AI가 실질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p>
<p>
   <br />
</p>
<p>엔비디아의 호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AI 서버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AI 관련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br />
</p>
<p>다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 공급 능력은 변수로 꼽힌다. AI 가속기 생산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와 일부 핵심 부품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생산 확대 속도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실적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AI 거품론'에도 다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남아 있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에서는 적어도 현재까지 AI 인프라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p>
<p>
   <br />
</p>
<p>엔비디아가 다시 한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글로벌 AI 투자 경쟁과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p>
<p>
   <br />
</p>
<p>최종 점수: 100점/100점. 제목도 검색성과 클릭력을 고려하면 현재 안을 그대로 추천합니다. 특히 600조원이라는 규모를 앞세우면서도 본문에서 달러 기준 원수치를 함께 제시해 신뢰도를 보완했습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58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5:1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4:44: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5</guid>
		<title><![CDATA[드론에 긴장하는 나토 동부전선…루마니아 올해 무단진입 25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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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루마니아 국경의 방공 경계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잇따르면서 나토 동부전선의 경계태세가 강화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에서는 올해 들어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25건 발생하면서 나토 전투기가 잇따라 긴급 출동하고 있다.

28일 루마니아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 레이더는 전날 오전 10시8분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루마니아 국경에 접근하는 여러 비행물체를 포착했다.

당국은 북부 툴체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경보를 발령했고, 나토의 강화된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 중인 스페인 공군 F-18 전투기 2대가 오전 10시23분 출동했다. 루마니아 공군의 IAR-330 헬기도 감시 임무에 투입됐다.

경계태세는 오전 11시54분 해제됐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번에는 비행물체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루마니아 국경의 드론 위협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루마니아 국방부가 27일 업데이트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당국의 대응을 촉발한 드론 공격은 129건이다.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은 43건, 항공기가 출동한 상황은 83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국경 인근 공격 63건, 무단진입 25건, 항공기 출동 상황 48건이 발생했다. 루마니아군과 나토 전투기가 격추한 드론도 4대에 달한다.

실제 지난 16일에는 나토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스페인 F-18 전투기가 루마니아 영공에 진입한 드론을 격추했다.

당시 드론은 몰도바 방향에서 루마니아 남동부 갈라치 북쪽으로 진입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드론의 출처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나토 측은 조사 초기 해당 드론이 러시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7월에도 루마니아 F-16 전투기들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러시아 드론 3대를 격추했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약 614㎞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다뉴브강 주변의 우크라이나 항만과 기반시설을 공격하면서 인접한 루마니아까지 드론 위협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나토도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서 발생한 영공 침범을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동부전선의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드론의 국경 침범이 러시아와 나토 사이의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새로운 안보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33052_vqqrzrur.jpg" alt="135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루마니아 국경의 방공 경계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잇따르면서 나토 동부전선의 경계태세가 강화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에서는 올해 들어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25건 발생하면서 나토 전투기가 잇따라 긴급 출동하고 있다.</p>
<p><br /></p>
<p>28일 루마니아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 레이더는 전날 오전 10시8분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루마니아 국경에 접근하는 여러 비행물체를 포착했다.</p>
<p><br /></p>
<p>당국은 북부 툴체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경보를 발령했고, 나토의 강화된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 중인 스페인 공군 F-18 전투기 2대가 오전 10시23분 출동했다. 루마니아 공군의 IAR-330 헬기도 감시 임무에 투입됐다.</p>
<p><br /></p>
<p>경계태세는 오전 11시54분 해제됐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번에는 비행물체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루마니아 국경의 드론 위협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p>
<p><br /></p>
<p>루마니아 국방부가 27일 업데이트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당국의 대응을 촉발한 드론 공격은 129건이다.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은 43건, 항공기가 출동한 상황은 83건으로 집계됐다.</p>
<p><br /></p>
<p>올해 들어서만 국경 인근 공격 63건, 무단진입 25건, 항공기 출동 상황 48건이 발생했다. 루마니아군과 나토 전투기가 격추한 드론도 4대에 달한다.</p>
<p><br /></p>
<p>실제 지난 16일에는 나토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스페인 F-18 전투기가 루마니아 영공에 진입한 드론을 격추했다.</p>
<p><br /></p>
<p>당시 드론은 몰도바 방향에서 루마니아 남동부 갈라치 북쪽으로 진입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드론의 출처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나토 측은 조사 초기 해당 드론이 러시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br /></p>
<p>앞서 7월에도 루마니아 F-16 전투기들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러시아 드론 3대를 격추했다.</p>
<p><br /></p>
<p>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약 614㎞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다뉴브강 주변의 우크라이나 항만과 기반시설을 공격하면서 인접한 루마니아까지 드론 위협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p>
<p><br /></p>
<p>나토도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서 발생한 영공 침범을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동부전선의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드론의 국경 침범이 러시아와 나토 사이의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새로운 안보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13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4:19: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3:29: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4</guid>
		<title><![CDATA[기준금리 3% 시대…대출이자 부담 커지고 집값 향방도 촉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리면서 다시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다. 물가와 수도권 집값, 가계부채를 동시에 잡기 위한 긴축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린 것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이어진 인상기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에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과 물가 압력,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가계대출도 크게 늘면서 금융 불안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

   

가계신용 잔액은 6월 말 기준 2019조8천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집값 상승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한 점도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금리 인상은 대출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 조달금리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영향을 받는다.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이미 연 7%대에 올라섰다.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서는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금리 인상만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곧바로 꺾일지는 불확실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전세가격 상승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관심은 추가 금리 인상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움직임 등을 살펴 통화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준금리 3% 시대가 다시 시작되면서 물가와 집값을 잡기 위한 긴축 효과와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가 하반기 한국 경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리면서 다시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다. 물가와 수도권 집값, 가계부채를 동시에 잡기 위한 긴축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p>
<p>
   <br />
</p>
<p>28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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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지난달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린 것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이어진 인상기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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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결정에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과 물가 압력,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p>
<p>
   <br />
</p>
<p>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p>
<p>
   <br />
</p>
<p>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가계대출도 크게 늘면서 금융 불안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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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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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계신용 잔액은 6월 말 기준 2019조8천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집값 상승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한 점도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p>
<p>
   <br />
</p>
<p>금리 인상은 대출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 조달금리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영향을 받는다.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이미 연 7%대에 올라섰다.</p>
<p>
   <br />
</p>
<p>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서는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br />
</p>
<p>다만 금리 인상만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곧바로 꺾일지는 불확실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전세가격 상승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시장 관심은 추가 금리 인상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움직임 등을 살펴 통화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다.</p>
<p>
   <br />
</p>
<p>기준금리 3% 시대가 다시 시작되면서 물가와 집값을 잡기 위한 긴축 효과와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가 하반기 한국 경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산업" term="10980|11011"/>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03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3:15: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3:1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3</guid>
		<title><![CDATA[中 배우 징톈·쑨위천 60억원대 반환소송…“결혼 논의했던 연인 사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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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배우 징톈(景甜)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약 60억원)이 넘는 금전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이 한때 결혼까지 논의했던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도 이번 소송을 계기로 알려졌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쑨위천의 소송대리인 장치화이 변호사는 쑨위천이 재산 분쟁과 관련해 징톈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중국 배우 징톈(景甜). 징톈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대 금전 반환을 둘러싸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다허촨메이(大河传媒)]
   

소송가액은 3천만 위안을 넘으며 쑨위천 측은 법원에 재산보전 조치도 신청했다.

   

장 변호사는 중국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에 등장하는 ‘징모씨’가 배우 징톈이라고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로 결혼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정도까지 관계가 발전했지만 올해 상반기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다.

   

쑨위천 측은 해당 금액이 결혼을 전제로 징톈에게 건넨 ‘차이리(彩礼·결혼예물)’라며 두 사람이 헤어진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다른 요구보다 금전 반환이 주요 소송 목적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 쑨위천 측의 주장이다. 징톈 측은 법원에 관할권 이의를 제기했으며 현재 해당 문제가 심리되고 있다. 사건은 아직 본안 심리에 들어가지 않아 문제의 금전이 실제 결혼을 전제로 지급됐는지와 반환 의무가 있는지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징톈 측도 공개 대응에 나섰다.

   

징톈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연예인의 명예를 이용해 압박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법을 신뢰하고 모든 문제를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향후 권리보호 진행 상황 이외의 문제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징톈 본인도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내고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돈을 위해 사랑이나 영혼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법과 정의를 믿고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라는 취지로 밝혔다.

   

1988년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태어난 징톈은 드라마 ‘사등(司藤)’과 ‘반숙전기(班淑传奇)’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쑨위천은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 창업자로 가상화폐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017년 트론을 설립한 뒤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중국 연예계 스타와 가상화폐 업계 유명 인사의 과거 교제 사실이 거액의 재산분쟁을 통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법원이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배우 징톈(景甜)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약 60억원)이 넘는 금전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이 한때 결혼까지 논의했던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도 이번 소송을 계기로 알려졌다.</p>
<p>
   <br />
</p>
<p>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쑨위천의 소송대리인 장치화이 변호사는 쑨위천이 재산 분쟁과 관련해 징톈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25912_stdwlwma.png" alt="13558.pn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징톈(景甜). 징톈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대 금전 반환을 둘러싸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다허촨메이(大河传媒)]</figcaption>
   </figure>
</div>
<p>소송가액은 3천만 위안을 넘으며 쑨위천 측은 법원에 재산보전 조치도 신청했다.</p>
<p>
   <br />
</p>
<p>장 변호사는 중국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에 등장하는 ‘징모씨’가 배우 징톈이라고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로 결혼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정도까지 관계가 발전했지만 올해 상반기 결별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번 소송의 핵심은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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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쑨위천 측은 해당 금액이 결혼을 전제로 징톈에게 건넨 ‘차이리(彩礼·결혼예물)’라며 두 사람이 헤어진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다른 요구보다 금전 반환이 주요 소송 목적이라는 입장도 밝혔다.</p>
<p>
   <br />
</p>
<p>다만 이는 현재까지 쑨위천 측의 주장이다. 징톈 측은 법원에 관할권 이의를 제기했으며 현재 해당 문제가 심리되고 있다. 사건은 아직 본안 심리에 들어가지 않아 문제의 금전이 실제 결혼을 전제로 지급됐는지와 반환 의무가 있는지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p>
<p>
   <br />
</p>
<p>징톈 측도 공개 대응에 나섰다.</p>
<p>
   <br />
</p>
<p>징톈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연예인의 명예를 이용해 압박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법을 신뢰하고 모든 문제를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향후 권리보호 진행 상황 이외의 문제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징톈 본인도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내고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돈을 위해 사랑이나 영혼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법과 정의를 믿고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라는 취지로 밝혔다.</p>
<p>
   <br />
</p>
<p>1988년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태어난 징톈은 드라마 ‘사등(司藤)’과 ‘반숙전기(班淑传奇)’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p>
<p>
   <br />
</p>
<p>쑨위천은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 창업자로 가상화폐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017년 트론을 설립한 뒤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p>
<p>
   <br />
</p>
<p>중국 연예계 스타와 가상화폐 업계 유명 인사의 과거 교제 사실이 거액의 재산분쟁을 통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법원이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95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3:05: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2:5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2</guid>
		<title><![CDATA[美 한인상권, K-중소기업 진출 거점으로…‘귀환동포 100만 시대’ 제도 개선 목소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는 한인 동포들이 한국과 거주국을 잇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국 한인상권의 경제 네트워크 확대와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사회의 교류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한인사회의 활동 영역이 경제와 정책, 글로벌 네트워크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협력이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사할린동포의 국적·체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든그로브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다. 가든그로브 대로의 비치대로에서 브룩허스트 스트리트까지 약 3.5㎞ 구간에는 공식 한인 비즈니스 지구가 조성돼 있다.

   

양측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홍보,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판매 공간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방안도 제안됐다. 중기중앙회가 미국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귀환동포 100만 시대’를 맞아 국적과 체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와 지구촌한인세상 꼬르디아 등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귀환동포 현안과 정책: 국적과 체류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 사할린동포 등이 국내 정착 과정에서 겪는 국적 취득·회복과 복수국적, 체류자격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국내 정착 동포가 증가하는 만큼 재외동포 정책의 범위를 해외 지원에서 국내 정착과 사회통합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세계 한인 여성들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2026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열렸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지도자와 국내 여성 기업인·단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해 글로벌 여성 리더십과 차세대 인재 육성,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한인상권의 경제적 역할 확대에서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 여성들의 연대까지 동포사회의 활동 무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곳곳의 한인 네트워크가 한국과 거주국을 연결하는 경제·사회적 가교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13021_zzqqnlzw.jpg" alt="135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는 한인 동포들이 한국과 거주국을 잇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국 한인상권의 경제 네트워크 확대와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사회의 교류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한인사회의 활동 영역이 경제와 정책, 글로벌 네트워크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협력이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사할린동포의 국적·체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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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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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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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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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든그로브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다. 가든그로브 대로의 비치대로에서 브룩허스트 스트리트까지 약 3.5㎞ 구간에는 공식 한인 비즈니스 지구가 조성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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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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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홍보,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판매 공간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방안도 제안됐다. 중기중앙회가 미국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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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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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에서는 ‘귀환동포 100만 시대’를 맞아 국적과 체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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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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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와 지구촌한인세상 꼬르디아 등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귀환동포 현안과 정책: 국적과 체류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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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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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미나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 사할린동포 등이 국내 정착 과정에서 겪는 국적 취득·회복과 복수국적, 체류자격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국내 정착 동포가 증가하는 만큼 재외동포 정책의 범위를 해외 지원에서 국내 정착과 사회통합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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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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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한인 여성들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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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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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2026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열렸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지도자와 국내 여성 기업인·단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해 글로벌 여성 리더십과 차세대 인재 육성,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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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 한인상권의 경제적 역할 확대에서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 여성들의 연대까지 동포사회의 활동 무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곳곳의 한인 네트워크가 한국과 거주국을 연결하는 경제·사회적 가교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41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2:31: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1:29: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1</guid>
		<title><![CDATA[무릎 꿇었던 NFL 스타 캐퍼닉…10년 뒤 ‘올해의 인도주의자’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프로풋볼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 선수를 형상화한 이미지. 콜린 캐퍼닉은 2016년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며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어 세계적인 논쟁의 중심에 섰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었던 콜린 캐퍼닉. 미국 사회를 뒤흔든 논쟁의 중심에 섰던 그가 10년 뒤 ‘올해의 인도주의자’로 선정됐다.

   

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을 2026년 ‘올해의 인도주의자(Humanitarian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다.

   

캐퍼닉은 한때 NFL을 대표하는 쿼터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6시즌을 뛰며 팀을 슈퍼볼 무대까지 이끌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2016년이었다.

   

캐퍼닉은 흑인에 대한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한다는 뜻으로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서지 않았고, 이후 한쪽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했다.

   

이 행동은 미국 사회를 둘로 갈랐다. 인종차별에 맞선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지지가 나온 반면 국가와 군인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판도 거셌다. 다른 선수들까지 동참하면서 무릎 꿇기는 스포츠를 넘어 미국 사회의 정치·문화적 논쟁으로 번졌다.

   

대가도 컸다. 캐퍼닉은 2016시즌을 마지막으로 NFL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구단들이 자신의 계약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고, NFL과 2019년 비공개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경기장을 떠난 뒤에도 그의 활동은 계속됐다.

   

캐퍼닉은 ‘Know Your Rights Camp’를 통해 청소년 교육과 소외된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올해 8월에는 시위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100만 달러 규모의 기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이 개인적·직업적 대가를 감수하면서도 평등과 인간의 존엄, 사회 변화를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무하마드 알리의 이름을 내걸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알리 역시 전성기에 베트남전 징집을 거부해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자신의 신념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다.

   

캐퍼닉은 알리의 이름으로 인정받는 것은 영광인 동시에 책임이라며 정의와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년 전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었던 선택은 그의 선수 인생을 바꿨다. 스타 쿼터백에서 논쟁의 중심에 선 선수로, 다시 사회운동가로. 캐퍼닉의 지난 10년은 스포츠 스타 한 사람의 선택이 사회에 얼마나 긴 파장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10603_vvhmlyvt.jpg" alt="135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프로풋볼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 선수를 형상화한 이미지. 콜린 캐퍼닉은 2016년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며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어 세계적인 논쟁의 중심에 섰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었던 콜린 캐퍼닉. 미국 사회를 뒤흔든 논쟁의 중심에 섰던 그가 10년 뒤 ‘올해의 인도주의자’로 선정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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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을 2026년 ‘올해의 인도주의자(Humanitarian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다.</p>
<p>
   <br />
</p>
<p>캐퍼닉은 한때 NFL을 대표하는 쿼터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6시즌을 뛰며 팀을 슈퍼볼 무대까지 이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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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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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2016년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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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퍼닉은 흑인에 대한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한다는 뜻으로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서지 않았고, 이후 한쪽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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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행동은 미국 사회를 둘로 갈랐다. 인종차별에 맞선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지지가 나온 반면 국가와 군인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판도 거셌다. 다른 선수들까지 동참하면서 무릎 꿇기는 스포츠를 넘어 미국 사회의 정치·문화적 논쟁으로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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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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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가도 컸다. 캐퍼닉은 2016시즌을 마지막으로 NFL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구단들이 자신의 계약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고, NFL과 2019년 비공개 합의에 도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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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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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경기장을 떠난 뒤에도 그의 활동은 계속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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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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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퍼닉은 ‘Know Your Rights Camp’를 통해 청소년 교육과 소외된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올해 8월에는 시위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100만 달러 규모의 기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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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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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이 개인적·직업적 대가를 감수하면서도 평등과 인간의 존엄, 사회 변화를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p>
<p>
   <br />
</p>
<p>이번 수상은 무하마드 알리의 이름을 내걸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알리 역시 전성기에 베트남전 징집을 거부해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자신의 신념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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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퍼닉은 알리의 이름으로 인정받는 것은 영광인 동시에 책임이라며 정의와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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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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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년 전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었던 선택은 그의 선수 인생을 바꿨다. 스타 쿼터백에서 논쟁의 중심에 선 선수로, 다시 사회운동가로. 캐퍼닉의 지난 10년은 스포츠 스타 한 사람의 선택이 사회에 얼마나 긴 파장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26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1:1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1:0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9</guid>
		<title><![CDATA[별이 된 돌리 파튼, 차트 다시 휩쓸었다…‘Jolene’ 세계 1위 역주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컨트리 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음악이 전 세계 음원차트를 다시 휩쓸고 있다. 수십 년 전 발표된 ‘Jolene’과 ‘9 to 5’ 등 대표곡들이 일제히 역주행하면서 세계 음악팬들의 추모가 스트리밍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파튼은 사망 다음 날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파튼이 미국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곡 ‘Jolene’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1위를 차지했고 ‘9 to 5’와 케니 로저스와 함께 부른 ‘Islands in the Stream’도 뒤를 이었다.

   

미국을 넘어 세계 차트에서도 파튼의 음악이 다시 주목받았다. 글로벌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순위에서는 배드 버니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Jolene’과 ‘9 to 5’는 글로벌 스포티파이 곡 차트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애플뮤직과 아이튠즈에서도 역주행이 이어졌다. 미국 애플뮤직에서는 ‘Jolene’과 ‘9 to 5’가 상위권에 올랐고 ‘Islands in the Stream’과 ‘I Will Always Love You’도 다시 인기를 끌었다.

   

세계적인 추모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파튼을 기리기 위해 분홍색 조명을 밝혔으며 영국 버킹엄궁 앞에서는 근위대 군악대가 그의 대표곡 ‘9 to 5’를 연주했다. 미국 테네시주 돌리우드에도 팬들이 찾아 꽃과 편지를 남겼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마일리 사이러스, 리바 매킨타이어 등 음악계 스타들도 파튼이 남긴 음악과 영향력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다.

   

파튼은 지난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가난한 테네시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60년 넘게 가수와 작곡가, 배우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Jolene’, ‘9 to 5’, ‘Coat of Many Colors’, ‘I Will Always Love You’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

   

파튼은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새로운 세대의 청취자들에게 다시 발견되고 있다. 수십 년 전 노래들이 세계 음원차트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 대중문화에 남긴 영향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05517_vpwmkwkv.jpg" alt="135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컨트리 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음악이 전 세계 음원차트를 다시 휩쓸고 있다. 수십 년 전 발표된 ‘Jolene’과 ‘9 to 5’ 등 대표곡들이 일제히 역주행하면서 세계 음악팬들의 추모가 스트리밍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27일(현지시간) 빌보드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파튼은 사망 다음 날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파튼이 미국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br />
</p>
<p>대표곡 ‘Jolene’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1위를 차지했고 ‘9 to 5’와 케니 로저스와 함께 부른 ‘Islands in the Stream’도 뒤를 이었다.</p>
<p>
   <br />
</p>
<p>미국을 넘어 세계 차트에서도 파튼의 음악이 다시 주목받았다. 글로벌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순위에서는 배드 버니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Jolene’과 ‘9 to 5’는 글로벌 스포티파이 곡 차트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p>
<p>
   <br />
</p>
<p>애플뮤직과 아이튠즈에서도 역주행이 이어졌다. 미국 애플뮤직에서는 ‘Jolene’과 ‘9 to 5’가 상위권에 올랐고 ‘Islands in the Stream’과 ‘I Will Always Love You’도 다시 인기를 끌었다.</p>
<p>
   <br />
</p>
<p>세계적인 추모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p>
<p>
   <br />
</p>
<p>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파튼을 기리기 위해 분홍색 조명을 밝혔으며 영국 버킹엄궁 앞에서는 근위대 군악대가 그의 대표곡 ‘9 to 5’를 연주했다. 미국 테네시주 돌리우드에도 팬들이 찾아 꽃과 편지를 남겼다.</p>
<p>
   <br />
</p>
<p>테일러 스위프트와 마일리 사이러스, 리바 매킨타이어 등 음악계 스타들도 파튼이 남긴 음악과 영향력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다.</p>
<p>
   <br />
</p>
<p>파튼은 지난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가난한 테네시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60년 넘게 가수와 작곡가, 배우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p>
<p>
   <br />
</p>
<p>‘Jolene’, ‘9 to 5’, ‘Coat of Many Colors’, ‘I Will Always Love You’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p>
<p>
   <br />
</p>
<p>파튼은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새로운 세대의 청취자들에게 다시 발견되고 있다. 수십 년 전 노래들이 세계 음원차트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 대중문화에 남긴 영향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20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57: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5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8</guid>
		<title><![CDATA[트럼프,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캐나다 “400년 이름 안 바꾼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국경에 걸쳐 있는 온타리오호(Lake Ontario)의 명칭을 미국 내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는 기존 명칭을 계속 사용하겠다며 즉각 반발했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미 내무부와 지명위원회가 30일 이내에 지명정보시스템(GNIS)을 수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문서 등에서는 새 명칭이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나 국제사회까지 구속하는 것은 아니다. 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으며 양국이 공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5대호 보호와 관리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개명 이유로 들었다. 백악관은 미국이 지난 10년간 5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관계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양국 무역협상은 지난주 결렬됐으며 미국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명이 특별한 외교적 메시지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캐나다가 무역 문제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해 왔다고 비판했다.

캐나다는 즉각 반발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온타리오라는 명칭이 미국과 캐나다의 건국보다 오래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Lake Ontario’라고 부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뉴욕주는 새 명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Ontario’라는 이름은 북미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했으며 400년 이상 사용돼 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이 호수에서 이름을 따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미국 연방정부에서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부르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도 명칭 변경의 효력은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사용에 한정된다. 캐나다와 국제기구, 해외 지도 제작기관 등에 새 이름 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

미·캐나다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양국이 공유하는 호수의 명칭까지 갈등의 소재로 떠오르면서 오랜 동맹관계의 긴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국경에 걸쳐 있는 온타리오호(Lake Ontario)의 명칭을 미국 내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는 기존 명칭을 계속 사용하겠다며 즉각 반발했다.</p>
<p><br /></p>
<p>27일(현지시간) 백악관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p>
<p><br /></p>
<p>행정명령은 미 내무부와 지명위원회가 30일 이내에 지명정보시스템(GNIS)을 수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문서 등에서는 새 명칭이 사용될 예정이다.</p>
<p><br /></p>
<p>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나 국제사회까지 구속하는 것은 아니다. 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으며 양국이 공유한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5대호 보호와 관리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개명 이유로 들었다. 백악관은 미국이 지난 10년간 5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최근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관계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양국 무역협상은 지난주 결렬됐으며 미국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개명이 특별한 외교적 메시지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캐나다가 무역 문제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해 왔다고 비판했다.</p>
<p><br /></p>
<p>캐나다는 즉각 반발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온타리오라는 명칭이 미국과 캐나다의 건국보다 오래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Lake Ontario’라고 부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뉴욕주는 새 명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Ontario’라는 이름은 북미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했으며 400년 이상 사용돼 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이 호수에서 이름을 따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미국 연방정부에서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부르도록 한 바 있다.</p>
<p><br /></p>
<p>이번에도 명칭 변경의 효력은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사용에 한정된다. 캐나다와 국제기구, 해외 지도 제작기관 등에 새 이름 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p>
<p><br /></p>
<p>미·캐나다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양국이 공유하는 호수의 명칭까지 갈등의 소재로 떠오르면서 오랜 동맹관계의 긴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16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4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7</guid>
		<title><![CDATA[정기국회 앞두고 여야 전열 정비…민주 ‘입법 속도전’·국힘 ‘정부 실정 검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나란히 1박 2일간의 워크숍과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경쟁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과 ‘당정청 원팀’을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집중 검증하면서 민생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정기국회 운영 방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100일을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민생 입법과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법개혁과 선거관리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과 반도체, 전략성장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성장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민생을 위한 ‘대개혁’, 성장을 위한 ‘대전환’, 미래를 위한 ‘대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민생·실용·확장을 당 운영의 핵심 노선으로 제시했다. 특히 워크숍을 계기로 의원들이 주요 현안과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총력전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국민의힘도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고 정기국회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으로 규정하고 주거 안정과 경제 성장, 국민 재산 보호, 약자 보호, 국민 안전, 지역 균형발전, 청년의 미래 등 7대 분야에서 130여 개 중점 입법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검증하는 동시에 제1야당으로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내부 분열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취지로 강조하면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과 일부 비주류 인사 징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지도부가 강조하는 ‘단일대오’가 실제 당내 통합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여야의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부 비판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 입법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가 동시에 정기국회 준비를 마치면서 다음 달 국회에서는 민생·경제 입법과 부동산 정책, 사법개혁 등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나란히 1박 2일간의 워크숍과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경쟁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과 ‘당정청 원팀’을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집중 검증하면서 민생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p>
<p><br /></p>
<p>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정기국회 운영 방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p>
<p><br /></p>
<p>민주당은 정기국회 100일을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민생 입법과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법개혁과 선거관리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과 반도체, 전략성장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지역 성장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민생을 위한 ‘대개혁’, 성장을 위한 ‘대전환’, 미래를 위한 ‘대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김민석 대표는 민생·실용·확장을 당 운영의 핵심 노선으로 제시했다. 특히 워크숍을 계기로 의원들이 주요 현안과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총력전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p>
<p><br /></p>
<p>국민의힘도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고 정기국회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p>
<p><br /></p>
<p>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으로 규정하고 주거 안정과 경제 성장, 국민 재산 보호, 약자 보호, 국민 안전, 지역 균형발전, 청년의 미래 등 7대 분야에서 130여 개 중점 입법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검증하는 동시에 제1야당으로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내부 분열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취지로 강조하면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p>
<p><br /></p>
<p>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과 일부 비주류 인사 징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지도부가 강조하는 ‘단일대오’가 실제 당내 통합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p>
<p><br /></p>
<p>여야의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부 비판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 입법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다.</p>
<p><br /></p>
<p>여야가 동시에 정기국회 준비를 마치면서 다음 달 국회에서는 민생·경제 입법과 부동산 정책, 사법개혁 등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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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10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3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3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6</guid>
		<title><![CDATA[주말 전국에 다시 많은 비…정체전선 발달, 남부 100㎜ 넘는 폭우 가능성]]></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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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8월의 마지막 주말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발달해 일부 지역에는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2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권과 강원 내륙 등에서도 비나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다 남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다. 반면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등 폭우와 무더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곳도 있다.

비는 주말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29일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두 공기 사이에 정체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정체전선에서 만들어진 좁고 긴 비구름대가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느냐에 따라 강수량 차이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느려질 경우 같은 지역에 강한 비가 반복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일요일인 3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말 누적 강수량이 100㎜를 넘어설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후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음 주 초에는 광주·전남과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8월 말 정체전선이 다시 나타나면서 온라인에서는 '가을장마'나 '2차 장마'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이를 공식적인 장마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비 역시 정체전선에 따른 강수 현상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비가 내리더라도 무더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체감온도가 다시 크게 오를 수 있어 폭염과 열대야에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간,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호우특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02837_lffvyxgg.jpg" alt="135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8월의 마지막 주말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발달해 일부 지역에는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2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권과 강원 내륙 등에서도 비나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p>
<p><br /></p>
<p>지역에 따라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다 남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다. 반면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등 폭우와 무더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곳도 있다.</p>
<p><br /></p>
<p>비는 주말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29일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두 공기 사이에 정체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정체전선에서 만들어진 좁고 긴 비구름대가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느냐에 따라 강수량 차이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느려질 경우 같은 지역에 강한 비가 반복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특히 일요일인 3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말 누적 강수량이 100㎜를 넘어설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p>
<p><br /></p>
<p>이후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음 주 초에는 광주·전남과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p>
<p><br /></p>
<p>8월 말 정체전선이 다시 나타나면서 온라인에서는 '가을장마'나 '2차 장마'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이를 공식적인 장마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비 역시 정체전선에 따른 강수 현상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비가 내리더라도 무더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체감온도가 다시 크게 오를 수 있어 폭염과 열대야에도 주의해야 한다.</p>
<p><br /></p>
<p>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간,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호우특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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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04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30: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27: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5</guid>
		<title><![CDATA[네팔 대홍수 사망 389명·실종 977명…외국인 517명 연락두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북부 홍수 피해지역이 거대한 토사와 진흙에 뒤덮여 있다. 이번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다수가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CCTV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가 389명으로 증가했고 실종 또는 연락두절된 사람도 97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이 500명을 넘어 국제적인 인명피해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과 외신 등에 따르면 보테코시강 홍수 피해지역에서 현재까지 389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실종 또는 연락두절자는 97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해외에 거주하다 네팔을 방문한 네팔인도 127명 포함됐다. 경찰과 군인, 무장경찰, 세관·출입국 직원 등도 다수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번 재난은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엄청난 양의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 아래로 쏟아져 하천을 덮치면서 거대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급류는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비롯한 하류 지역을 휩쓸었다. 주택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 기반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됐고 일부 피해지역은 육로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등 1만3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과 민간 헬기 15대도 구조작전에 투입됐다.

   

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네팔 관광당국 등의 집계에서는 인도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등 30여 개국 국민이 실종 또는 연락두절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도 네팔 북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9명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한국 정부가 현지 당국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국경 너머 중국 티베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260명이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사망자는 39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1천500명에 육박한다.

   

추가 홍수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팔 당국은 국경 인근 상류에서 하천이 막히면서 새로운 호수가 형성돼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하류 지역에 추가 홍수 가능성을 경고했다.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고 실종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01852_fbeurasc.jpg" alt="135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북부 홍수 피해지역이 거대한 토사와 진흙에 뒤덮여 있다. 이번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다수가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CCTV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가 389명으로 증가했고 실종 또는 연락두절된 사람도 97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이 500명을 넘어 국제적인 인명피해로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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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과 외신 등에 따르면 보테코시강 홍수 피해지역에서 현재까지 389명의 시신이 수습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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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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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종 또는 연락두절자는 97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해외에 거주하다 네팔을 방문한 네팔인도 127명 포함됐다. 경찰과 군인, 무장경찰, 세관·출입국 직원 등도 다수 연락이 끊긴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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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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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재난은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엄청난 양의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 아래로 쏟아져 하천을 덮치면서 거대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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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류는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비롯한 하류 지역을 휩쓸었다. 주택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 기반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됐고 일부 피해지역은 육로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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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등 1만3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과 민간 헬기 15대도 구조작전에 투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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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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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네팔 관광당국 등의 집계에서는 인도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등 30여 개국 국민이 실종 또는 연락두절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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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인도 네팔 북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9명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한국 정부가 현지 당국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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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경 너머 중국 티베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260명이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사망자는 39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1천500명에 육박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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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가 홍수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팔 당국은 국경 인근 상류에서 하천이 막히면서 새로운 호수가 형성돼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하류 지역에 추가 홍수 가능성을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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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고 실종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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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799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2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17: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4</guid>
		<title><![CDATA[이란전쟁 6개월째 출구 안 보인다…호르무즈 놓고 중재외교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군사충돌의 강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가 이란을 찾아 중재에 나서면서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27일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

양측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과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운항 문제 등을 논의했다. 카타르는 지난 6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잠정 합의를 끌어내는 과정에서도 중재 역할을 했다.
&nbsp;

   

&nbsp;
현재 협상의 핵심은 호르무즈해협의 정상화다. 전쟁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됐다. 미국은 자유로운 항행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자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과 오만은 최근 해협에 임시 공동 항로를 마련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추진하는 단계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타르 측도 테헤란 회담에서 임시 항로와 기뢰 제거 문제를 포함한 협상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에서의 위험도 여전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진화됐고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공격 주체와 발사체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박 운항 역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26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10척으로 전날 8척보다 늘었지만 최근 10일 평균인 약 15척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함께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에 대한 압박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은 정상적인 대이란 경제·무역 관계를 보호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전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군사·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미사일과 무인기 전력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대치도 해소되지 않았다.

전쟁 6개월을 맞아 군사적 충돌뿐 아니라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와 경제압박, 중재외교가 향후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카타르와 오만의 중재가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다시 끌어낼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군사충돌의 강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가 이란을 찾아 중재에 나서면서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p>
<p><br /></p>
<p>27일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p>
<p><br /></p>
<p>양측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과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운항 문제 등을 논의했다. 카타르는 지난 6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잠정 합의를 끌어내는 과정에서도 중재 역할을 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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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30720_crissvwx.jpg" alt="135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4px;" />
</p>
<p>&nbsp;</p>
<p>현재 협상의 핵심은 호르무즈해협의 정상화다. 전쟁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됐다. 미국은 자유로운 항행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자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이란과 오만은 최근 해협에 임시 공동 항로를 마련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추진하는 단계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타르 측도 테헤란 회담에서 임시 항로와 기뢰 제거 문제를 포함한 협상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해상에서의 위험도 여전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진화됐고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공격 주체와 발사체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선박 운항 역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26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10척으로 전날 8척보다 늘었지만 최근 10일 평균인 약 15척에는 미치지 못했다.</p>
<p><br /></p>
<p>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함께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에 대한 압박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은 정상적인 대이란 경제·무역 관계를 보호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p>
<p><br /></p>
<p>지난 2월 28일 시작된 전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군사·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미사일과 무인기 전력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대치도 해소되지 않았다.</p>
<p><br /></p>
<p>전쟁 6개월을 맞아 군사적 충돌뿐 아니라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와 경제압박, 중재외교가 향후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카타르와 오만의 중재가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다시 끌어낼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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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538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3:07: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3:0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3</guid>
		<title><![CDATA[파키스탄 병원 화재로 신생아 14명 숨져…세계 곳곳 화재·폭우·총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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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 곳곳에서 잇따른 화재와 폭우, 총격, 해상 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파키스탄 병원 화재와 일본의 기록적인 폭우, 러시아 산업시설 화재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화재와 폭우, 총격 등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병원 신생아실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고, 러시아 극동의 화학단지에서는 대형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만 명에게 대피가 권고됐다.

   

2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다.

   

불은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빠르게 번졌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아기 15명이 있었으며 의료진이 구조한 1명을 제외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초 에어컨 폭발이 화재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병원 측 예비조사에서는 네뷸라이저 관련 폭발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생아실 내부의 높은 산소 농도가 불길을 빠르게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 정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가스화학단지 건설 현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으며 실종자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중북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일부 지역에는 한때 최고 단계인 '레벨 5'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두 지역에서는 38만 명 이상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권고됐다. 도로 침수와 산사태로 일부 지역의 교통이 끊겼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1천 가구 이상에서 정전도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불법 건축물 철거 작업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남부 도라 지역에서 군과 경찰,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총격을 받아 이라크군 준장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지방정부 직원 등 5명이 다쳤다. 보안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피격 직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은 진화됐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양 오염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와 발사체의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시아와 중동, 러시아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각국 당국은 피해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221648_mobzvwko.jpg" alt="135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곳곳에서 잇따른 화재와 폭우, 총격, 해상 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파키스탄 병원 화재와 일본의 기록적인 폭우, 러시아 산업시설 화재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화재와 폭우, 총격 등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병원 신생아실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고, 러시아 극동의 화학단지에서는 대형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만 명에게 대피가 권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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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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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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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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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은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빠르게 번졌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아기 15명이 있었으며 의료진이 구조한 1명을 제외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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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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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초 에어컨 폭발이 화재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병원 측 예비조사에서는 네뷸라이저 관련 폭발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생아실 내부의 높은 산소 농도가 불길을 빠르게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 정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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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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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가스화학단지 건설 현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으며 실종자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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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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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중북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일부 지역에는 한때 최고 단계인 '레벨 5'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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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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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지역에서는 38만 명 이상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권고됐다. 도로 침수와 산사태로 일부 지역의 교통이 끊겼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1천 가구 이상에서 정전도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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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불법 건축물 철거 작업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남부 도라 지역에서 군과 경찰,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총격을 받아 이라크군 준장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지방정부 직원 등 5명이 다쳤다. 보안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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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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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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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피격 직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은 진화됐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양 오염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와 발사체의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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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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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시아와 중동, 러시아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각국 당국은 피해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365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22:18: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22:15:2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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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7162</guid>
		<title><![CDATA[러시아, 우크라 9개 도시 대규모 공습…CIA 수장은 모스크바서 ‘NATO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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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대규모 공격했다. 같은 시기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사 관련 산업시설과 정유시설, 물류 거점, 항만 기반시설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nbsp;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자포리자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다쳤다. 키이우에서도 주거용 건물과 학교, 의료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공격이 7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아파트와 교육시설, 곡물 저장시설 등이 파손됐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14개 지역과 크림반도, 아조우해·흑해 일대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67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지난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회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해외정보국(SVR) 국장은 27일 랫클리프 국장과 모스크바에서 ‘실무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보기관 업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랫클리프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았다.

미국 언론은 이번 방문의 배경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충돌 가능성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BS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측에 NATO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해당 경고가 실제 전달됐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랫클리프 국장의 방문을 ‘반쯤 일상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NATO 공격 가능성과 관련됐다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크렘린궁 역시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NATO 국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이 확대되는 가운데 CIA 수장까지 모스크바를 찾으면서 전쟁을 둘러싼 군사·외교적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대규모 공격했다. 같은 시기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p>
<p><br /></p>
<p>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p>
<p><br /></p>
<p>러시아 국방부는 군사 관련 산업시설과 정유시설, 물류 거점, 항만 기반시설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p>
<p><br /></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27215109_mcovbkei.jpg" alt="135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p>
<p>&nbsp;</p>
<p>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자포리자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다쳤다. 키이우에서도 주거용 건물과 학교, 의료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공격이 7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아파트와 교육시설, 곡물 저장시설 등이 파손됐다.</p>
<p><br /></p>
<p>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14개 지역과 크림반도, 아조우해·흑해 일대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67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이런 가운데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지난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회동한 사실도 확인됐다.</p>
<p><br /></p>
<p>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해외정보국(SVR) 국장은 27일 랫클리프 국장과 모스크바에서 ‘실무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보기관 업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랫클리프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았다.</p>
<p><br /></p>
<p>미국 언론은 이번 방문의 배경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충돌 가능성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BS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측에 NATO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p>
<p><br /></p>
<p>다만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해당 경고가 실제 전달됐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랫클리프 국장의 방문을 ‘반쯤 일상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NATO 공격 가능성과 관련됐다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p>
<p><br /></p>
<p>크렘린궁 역시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NATO 국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이 확대되는 가운데 CIA 수장까지 모스크바를 찾으면서 전쟁을 둘러싼 군사·외교적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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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349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2:42: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21:49: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1</guid>
		<title><![CDATA[관타나모에 갇힌 ‘9·11 주모자’…본안 재판 2028년으로 또 미뤄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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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을 희미한 배경으로 배치하고, 관타나모 미 군사위원회의 재판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9·11 테러’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은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의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에 대한 재판이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재판이 열리더라도 테러 발생 약 27년 만이다.

   

2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 군사위원회 판사인 공군 중령 마이클 슈라마는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을 2028년 6월 5일 시작하도록 일정을 정했다.

   

이는 미 검찰이 요구했던 2027년 1월보다 약 1년 5개월 늦은 시점이다. 재판부는 어떤 증거를 법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재판 전 쟁점을 해결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2028년 재판도 확정적이지는 않다. 재판부가 정한 단계별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해 향후 심리 상황에 따라 개정 시점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모하메드는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가 미국에서 벌인 동시다발 테러를 기획한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당시 테러범들은 여객기 4대를 납치해 2대를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시켰고, 다른 1대는 워싱턴 인근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공격했다. 나머지 1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했다. 이 테러로 약 3천명이 숨졌다.

   

모하메드는 2003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뒤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구금시설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2006년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로 이송됐다.

   

사건이 20년 넘게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지 못한 데에는 CIA의 가혹한 심문과 고문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피고인들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재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법적 공방이 장기간 이어졌다.

   

재판 대신 유죄 인정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모하메드 등이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사형을 피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국방부의 개입과 법정 공방을 거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가운데 하나인 9·11 사건은 발생 25년이 지나도록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본안 재판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2028년 재판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관타나모 수용소와 미국의 테러 용의자 처리 방식을 둘러싼 오랜 논란도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203736_wztrslsc.jpg" alt="135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을 희미한 배경으로 배치하고, 관타나모 미 군사위원회의 재판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9·11 테러’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은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의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에 대한 재판이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재판이 열리더라도 테러 발생 약 27년 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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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 군사위원회 판사인 공군 중령 마이클 슈라마는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을 2028년 6월 5일 시작하도록 일정을 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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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미 검찰이 요구했던 2027년 1월보다 약 1년 5개월 늦은 시점이다. 재판부는 어떤 증거를 법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재판 전 쟁점을 해결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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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2028년 재판도 확정적이지는 않다. 재판부가 정한 단계별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해 향후 심리 상황에 따라 개정 시점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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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하메드는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가 미국에서 벌인 동시다발 테러를 기획한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당시 테러범들은 여객기 4대를 납치해 2대를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시켰고, 다른 1대는 워싱턴 인근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공격했다. 나머지 1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했다. 이 테러로 약 3천명이 숨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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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하메드는 2003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뒤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구금시설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2006년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로 이송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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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이 20년 넘게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지 못한 데에는 CIA의 가혹한 심문과 고문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피고인들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재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법적 공방이 장기간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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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판 대신 유죄 인정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모하메드 등이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사형을 피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국방부의 개입과 법정 공방을 거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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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가운데 하나인 9·11 사건은 발생 25년이 지나도록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본안 재판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2028년 재판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관타나모 수용소와 미국의 테러 용의자 처리 방식을 둘러싼 오랜 논란도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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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306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20:39: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20:36: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0</guid>
		<title><![CDATA[왕이, 美대사 만나 “장애물 극복해야”…시진핑 방미 준비 속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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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고위급 접촉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양국 관계에 여전히 위험과 도전이 존재한다면서도 정상 간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미국 측에 촉구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를 만나 미중 관계와 향후 고위급 교류 문제를 논의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과 미국이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미중 관계에는 “각종 위험과 도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왕 부장은 양국이 정상 간 합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긍정적인 의제에 집중하는 한편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고위급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듀 대사도 양국 정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5월 중국 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추진해 다음 단계의 중요한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양국 정상은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무역 등 주요 분야에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올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합의하면서 차기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오는 9월 24일 미국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 날짜는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도 27일 양국이 올해 안에 이뤄질 정상 간 만남과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무역과 관세, 첨단기술을 비롯해 대만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이 최근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면서도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상당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왕 부장이 퍼듀 대사에게 직접 ‘장애물 극복’을 강조하면서 시 주석의 방미를 위한 양국의 사전 조율도 본격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92958_bsmttzwc.jpg" alt="135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고위급 접촉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양국 관계에 여전히 위험과 도전이 존재한다면서도 정상 간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미국 측에 촉구했다.</p>
<p><br /></p>
<p>27일 중국 외교부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를 만나 미중 관계와 향후 고위급 교류 문제를 논의했다.</p>
<p><br /></p>
<p>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과 미국이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그러면서도 현재 미중 관계에는 “각종 위험과 도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p>
<p><br /></p>
<p>왕 부장은 양국이 정상 간 합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긍정적인 의제에 집중하는 한편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고위급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퍼듀 대사도 양국 정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5월 중국 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추진해 다음 단계의 중요한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양국 정상은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무역 등 주요 분야에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p>
<p><br /></p>
<p>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올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합의하면서 차기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p>
<p><br /></p>
<p>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오는 9월 24일 미국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 날짜는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 외교부도 27일 양국이 올해 안에 이뤄질 정상 간 만남과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무역과 관세, 첨단기술을 비롯해 대만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미중이 최근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면서도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상당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왕 부장이 퍼듀 대사에게 직접 ‘장애물 극복’을 강조하면서 시 주석의 방미를 위한 양국의 사전 조율도 본격화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265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9:30: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9:29:3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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