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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내셔널포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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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계 주요 국제 이슈를 분석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하는 인터넷 미디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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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9 Sep 2026 07:47: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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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j_2009@naver.com</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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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7356</guid>
		<title><![CDATA[이재명, 프랑스 국빈방문…마크롱과 ‘안보·AI·원자력’ 전방위 협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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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프랑스 국빈방문 중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격상된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인 협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랑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일 파리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만난 뒤 엘리제궁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공식 환영을 받았으며,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에 이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안보·국방과 첨단기술, 에너지, 문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도 논의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공조에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프랑스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사 분야에서는 양국 군의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사정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도 서명했다.

   

원자력 협력도 한 단계 확대됐다.

   

양국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연료공급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원전 공급망 다변화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AI와 반도체,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양자기술과 에너지 전환, 보건, 산업·교통의 탈탄소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문화산업 협력도 주요 축으로 부상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공동 주재했다. AI 확산에 따른 창작자 권리와 영화산업의 자금조달, 문화 다양성 등 세계 영상산업이 직면한 과제가 논의됐다.

   

이번 국빈방문은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문화·경제 교류를 넘어 안보와 에너지, 첨단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프랑스 하원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을 만나는 일정을 이어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71405_uyscxnfb.jpg" alt="14637.jpg" style="width: 849px; height: 5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프랑스 국빈방문 중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격상된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인 협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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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프랑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일 파리 개선문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만난 뒤 엘리제궁으로 이동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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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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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공식 환영을 받았으며,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에 이어 정상회담을 가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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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두 정상은 안보·국방과 첨단기술, 에너지, 문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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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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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호르무즈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공조에도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프랑스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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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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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사 분야에서는 양국 군의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사정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도 서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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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자력 협력도 한 단계 확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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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국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연료공급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원전 공급망 다변화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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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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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와 반도체,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양자기술과 에너지 전환, 보건, 산업·교통의 탈탄소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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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방문에서는 문화산업 협력도 주요 축으로 부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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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공동 주재했다. AI 확산에 따른 창작자 권리와 영화산업의 자금조달, 문화 다양성 등 세계 영상산업이 직면한 과제가 논의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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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국빈방문은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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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과 프랑스는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문화·경제 교류를 넘어 안보와 에너지, 첨단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대통령은 9일 프랑스 하원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을 만나는 일정을 이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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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9056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07:15: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07:13: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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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승풍2026」 우승 쩡페이츠, 왕페이페이·멍자·쉬멍제와 깜짝 신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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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가 2019년 11월 22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Chingyee kwan/Wikimedia Commons·CC BY-SA 4.0]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기 예능 「승풍2026(乘风2026)」에서 우승한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曾沛慈)가 왕페이페이(王霏霏), 멍자(孟佳), 쉬멍제(徐梦洁)와 다시 뭉쳤다.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네 사람이 실제 음원까지 함께 내놓으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화연국제 등에 따르면 쩡페이츠는 8일 왕페이페이, 멍자, 쉬멍제가 참여한 신곡 「眼泪KTV」를 공개했다.

네 사람은 올해 방송된 「승풍2026」에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인연을 맺었다. 프로그램에서 이들은 ‘바오롄조(宝莲组)’로 불리며 호흡을 맞췄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친분을 이어왔다.

이번 신곡은 그 인연이 실제 음악 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쩡페이츠는 곡을 준비하면서 네 사람의 개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멤버별 파트를 나누는 작업에 약 72시간을 들였다.

노래 곳곳에는 함께 부른 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도 담았다. 쉬멍제의 영어 이름 ‘Rainbow’를 비롯해 멍자의 「煽风点火」, 왕페이페이의 「四十四次落日」 등과 연결되는 표현이 가사에 녹아 있다.

방송을 지켜본 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를 음악 속에 배치한 셈이다.

왕페이페이와 멍자의 만남도 한국 팬들에게는 익숙하다. 두 사람은 과거 한국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룹 활동을 마친 뒤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가수와 배우, 예능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쉬멍제는 중국 걸그룹 로켓걸스101 출신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곡은 쩡페이츠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올해 「승풍202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주목받았고, 이번 신곡은 우승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작업이다.

쩡페이츠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2000년대 대만 청춘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방송에서 만들어진 네 사람의 인연이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

「승풍2026」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네 사람이 이번 신곡을 넘어 다시 함께 무대에 설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30333_gqqbgldt.jpg" alt="146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가 2019년 11월 22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Chingyee kwan/Wikimedia Commons·CC BY-SA 4.0]</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기 예능 「승풍2026(乘风2026)」에서 우승한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 쩡페이츠(曾沛慈)가 왕페이페이(王霏霏), 멍자(孟佳), 쉬멍제(徐梦洁)와 다시 뭉쳤다.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네 사람이 실제 음원까지 함께 내놓으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소속사 화연국제 등에 따르면 쩡페이츠는 8일 왕페이페이, 멍자, 쉬멍제가 참여한 신곡 「眼泪KTV」를 공개했다.</p>
<p><br /></p>
<p>네 사람은 올해 방송된 「승풍2026」에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인연을 맺었다. 프로그램에서 이들은 ‘바오롄조(宝莲组)’로 불리며 호흡을 맞췄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친분을 이어왔다.</p>
<p><br /></p>
<p>이번 신곡은 그 인연이 실제 음악 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p>
<p><br /></p>
<p>특히 쩡페이츠는 곡을 준비하면서 네 사람의 개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멤버별 파트를 나누는 작업에 약 72시간을 들였다.</p>
<p><br /></p>
<p>노래 곳곳에는 함께 부른 세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장치도 담았다. 쉬멍제의 영어 이름 ‘Rainbow’를 비롯해 멍자의 「煽风点火」, 왕페이페이의 「四十四次落日」 등과 연결되는 표현이 가사에 녹아 있다.</p>
<p><br /></p>
<p>방송을 지켜본 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를 음악 속에 배치한 셈이다.</p>
<p><br /></p>
<p>왕페이페이와 멍자의 만남도 한국 팬들에게는 익숙하다. 두 사람은 과거 한국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룹 활동을 마친 뒤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가수와 배우, 예능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왔다.</p>
<p><br /></p>
<p>쉬멍제는 중국 걸그룹 로켓걸스101 출신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이번 곡은 쩡페이츠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올해 「승풍202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주목받았고, 이번 신곡은 우승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작업이다.</p>
<p><br /></p>
<p>쩡페이츠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2000년대 대만 청춘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p>
<p><br /></p>
<p>방송에서 만들어진 네 사람의 인연이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p>
<p><br /></p>
<p>「승풍2026」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네 사람이 이번 신곡을 넘어 다시 함께 무대에 설지에도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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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61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3:04: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3:02: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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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임영웅, 데뷔 10주년 제대로 터졌다…9만5000명 스타디움 찍고 ‘IM HERO 10’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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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흘간 9만5000명을 불러 모은 스타디움 콘서트를 마친 데 이어 자작곡을 대거 담은 스페셜 앨범까지 공개하며 데뷔 10주년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해 「모이세」, 「Baila」, 「부디 행복해질 것」, 「살아온 우리에게」, 「New York」 등 신곡과 기존 대표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임영웅이 신곡 6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가창력을 넘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한층 넓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또또」 역시 임영웅의 자작곡이다.

귀여운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그의 반려견 시월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표현도 가사에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 하루 전인 7일 먼저 공개됐다.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스타디움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임영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IM HERO - THE STADIUM 2」를 열고 사흘 동안 약 9만5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또」와 「New York」, 「부디 행복해질 것」 등 새 앨범 수록곡을 음원 발매에 앞서 처음 공개했다.

기존 히트곡도 대거 무대에 올랐다. 데뷔곡 「미워요」를 비롯해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 「무지개」, 「순간을 영원처럼」 등이 공연장을 채웠다.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에 걸맞은 무대 연출도 이어졌다. 워터스크린과 이동차, 리프트를 활용한 공연에 불꽃놀이와 드론쇼까지 더해지면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빛으로 물들었다.

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

2022년부터 이어진 공연의 누적 관객이 약 100만명에 도달했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두 번째 스타디움 공연까지 성공시키면서 대형 공연장을 채울 수 있는 대표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에게 올해는 가수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스타디움에서 9만5000명의 팬을 만난 데 이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10곡의 앨범을 내놓았다.

트로트 오디션 스타에서 출발해 장르의 경계를 넓혀온 임영웅이 이제 직접 만든 음악으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24631_wgmxvvzi.jpg" alt="146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흘간 9만5000명을 불러 모은 스타디움 콘서트를 마친 데 이어 자작곡을 대거 담은 스페셜 앨범까지 공개하며 데뷔 10주년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임영웅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을 발매했다.</p>
<p><br /></p>
<p>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해 「모이세」, 「Baila」, 「부디 행복해질 것」, 「살아온 우리에게」, 「New York」 등 신곡과 기존 대표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까지 총 10곡이 담겼다.</p>
<p><br /></p>
<p>특히 임영웅이 신곡 6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가창력을 넘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한층 넓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p>
<p><br /></p>
<p>타이틀곡 「또또」 역시 임영웅의 자작곡이다.</p>
<p><br /></p>
<p>귀여운 가사가 특징인 곡으로 그의 반려견 시월이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표현도 가사에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 하루 전인 7일 먼저 공개됐다.</p>
<p><br /></p>
<p>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스타디움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p>
<p><br /></p>
<p>임영웅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IM HERO - THE STADIUM 2」를 열고 사흘 동안 약 9만5000명의 관객과 만났다.</p>
<p><br /></p>
<p>이번 공연에서는 「또또」와 「New York」, 「부디 행복해질 것」 등 새 앨범 수록곡을 음원 발매에 앞서 처음 공개했다.</p>
<p><br /></p>
<p>기존 히트곡도 대거 무대에 올랐다. 데뷔곡 「미워요」를 비롯해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 「무지개」, 「순간을 영원처럼」 등이 공연장을 채웠다.</p>
<p><br /></p>
<p>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에 걸맞은 무대 연출도 이어졌다. 워터스크린과 이동차, 리프트를 활용한 공연에 불꽃놀이와 드론쇼까지 더해지면서 고양종합운동장 일대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빛으로 물들었다.</p>
<p><br /></p>
<p>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p>
<p><br /></p>
<p>2022년부터 이어진 공연의 누적 관객이 약 100만명에 도달했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두 번째 스타디움 공연까지 성공시키면서 대형 공연장을 채울 수 있는 대표적인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p>
<p><br /></p>
<p>2016년 데뷔한 임영웅에게 올해는 가수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다.</p>
<p><br /></p>
<p>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스타디움에서 9만5000명의 팬을 만난 데 이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10곡의 앨범을 내놓았다.</p>
<p><br /></p>
<p>트로트 오디션 스타에서 출발해 장르의 경계를 넓혀온 임영웅이 이제 직접 만든 음악으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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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51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2:4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2:45: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3</guid>
		<title><![CDATA[中 공군, J-16·KJ-500 등 이집트 집결…4개 기종 해외 에어쇼 첫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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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군이 주력 전투기부터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헬기까지 주요 항공전력을 이집트에 대거 투입했다. 곡예비행단 중심이던 과거 해외 에어쇼 참가와 달리 다양한 작전용 군용기를 한꺼번에 선보이면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전개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 엘알라메인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제2회 엘알라메인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고 있다.

중국 측 참가 전력에는 J-16 다목적 전투기와 KJ-500 조기경보통제기, YY-20 공중급유기, Z-20 헬기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들 4개 기종이 해외 에어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모두 처음이다. 중국 공군이 해외 에어쇼에 이처럼 다양한 임무를 담당하는 현역 군용기를 동시에 선보인 것도 이례적이다.

과거 중국 공군의 해외 에어쇼 참가는 J-10 전투기를 운용하는 ‘8·1 비행공연대’의 곡예비행이나 Y-20 대형수송기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전투기뿐 아니라 전투기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까지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J-16은 공중전과 지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중국 공군의 주력 다목적 전투기다. KJ-500은 공중에서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하고 전투기 등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통제기다.

YY-20은 장거리 비행 중 다른 군용기에 연료를 공급해 작전 반경을 늘리는 역할을 맡는다. Z-20은 병력 수송과 구조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는 다목적 헬기다.

이들 항공전력을 함께 운용하면 탐지와 지휘, 전투, 장거리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중국 공군이 개별 군용기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을 동시에 해외에 전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에어쇼에 앞서 중국과 이집트 공군은 「문명의 독수리-2026」 연합훈련도 실시했다.

중국 측 항공전력은 훈련을 위해 6천㎞가 넘는 거리를 약 9시간에 걸쳐 비행해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동 과정에서는 YY-20A 공중급유기가 J-16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실시하며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중국 J-16과 이집트 공군의 프랑스제 라팔, 러시아제 미그-29M2 등이 참여해 공중전 훈련 등을 진행했다.

중국은 이번 에어쇼 참가 목적에 대해 양국 군의 우호와 상호 신뢰를 높이고 군사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공군은 최근 해외 연합훈련과 국제 에어쇼 참가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이집트 전개 역시 전투기와 지원전력을 수천㎞ 떨어진 지역에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해외 전개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24029_yldibyhu.jpg" alt="146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군이 주력 전투기부터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헬기까지 주요 항공전력을 이집트에 대거 투입했다. 곡예비행단 중심이던 과거 해외 에어쇼 참가와 달리 다양한 작전용 군용기를 한꺼번에 선보이면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전개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 엘알라메인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제2회 엘알라메인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측 참가 전력에는 J-16 다목적 전투기와 KJ-500 조기경보통제기, YY-20 공중급유기, Z-20 헬기 등이 포함됐다.</p>
<p><br /></p>
<p>특히 이들 4개 기종이 해외 에어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모두 처음이다. 중국 공군이 해외 에어쇼에 이처럼 다양한 임무를 담당하는 현역 군용기를 동시에 선보인 것도 이례적이다.</p>
<p><br /></p>
<p>과거 중국 공군의 해외 에어쇼 참가는 J-10 전투기를 운용하는 ‘8·1 비행공연대’의 곡예비행이나 Y-20 대형수송기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p>
<p><br /></p>
<p>이번에는 전투기뿐 아니라 전투기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까지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p>
<p><br /></p>
<p>J-16은 공중전과 지상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중국 공군의 주력 다목적 전투기다. KJ-500은 공중에서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하고 전투기 등의 작전을 지원하는 조기경보통제기다.</p>
<p><br /></p>
<p>YY-20은 장거리 비행 중 다른 군용기에 연료를 공급해 작전 반경을 늘리는 역할을 맡는다. Z-20은 병력 수송과 구조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는 다목적 헬기다.</p>
<p><br /></p>
<p>이들 항공전력을 함께 운용하면 탐지와 지휘, 전투, 장거리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중국 공군이 개별 군용기 전시를 넘어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을 동시에 해외에 전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p>
<p><br /></p>
<p>이번 에어쇼에 앞서 중국과 이집트 공군은 「문명의 독수리-2026」 연합훈련도 실시했다.</p>
<p><br /></p>
<p>중국 측 항공전력은 훈련을 위해 6천㎞가 넘는 거리를 약 9시간에 걸쳐 비행해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동 과정에서는 YY-20A 공중급유기가 J-16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실시하며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했다.</p>
<p><br /></p>
<p>훈련에서는 중국 J-16과 이집트 공군의 프랑스제 라팔, 러시아제 미그-29M2 등이 참여해 공중전 훈련 등을 진행했다.</p>
<p><br /></p>
<p>중국은 이번 에어쇼 참가 목적에 대해 양국 군의 우호와 상호 신뢰를 높이고 군사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중국 공군은 최근 해외 연합훈련과 국제 에어쇼 참가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이집트 전개 역시 전투기와 지원전력을 수천㎞ 떨어진 지역에 함께 투입했다는 점에서 중국 공군의 장거리 해외 전개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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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48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2:41: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2:39: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2</guid>
		<title><![CDATA[연변 주경절에 150만명 몰렸다…관광객 24% 급증, 소비는 2.8% 증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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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관광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변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9·3 주경절’ 연휴에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4% 급증하며 관광 열기를 이어갔지만 관광소비 증가율은 2.8%에 그쳐 방문객 증가를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연변 문화관광 당국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연변을 찾은 관광객은 150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3% 증가했다.

   

관광객들이 연변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20억4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79% 늘었다.

   

이번 연휴에는 연길뿐 아니라 용정과 돈화, 훈춘 등 연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펼쳐졌다. 자치주 성립 74주년을 맞아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시장, 스포츠 등을 관광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였다.

   

용정 해란대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족복장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전통가옥과 음식, 민속놀이 등을 직접 경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연길의 주요 관광지도 연휴 특수를 누렸다. 중국조선족민속원과 연길공룡왕국, 해란명주 등에는 관광객이 몰렸고 일부 관광시설은 야간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연변 관광의 성장세는 교통 수요에서도 확인된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은 지난달 28일까지 12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도 53만8000명을 넘어서며 15.7% 늘었다.

   

연변은 최근 조선족 음식과 전통복장 체험, 민속문화 등을 앞세워 중국 젊은 층이 찾는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했다. 관광객의 이동 범위도 연길 중심에서 용정과 훈춘, 돈화 등 주변 지역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그러나 이번 성적표에는 연변 관광이 풀어야 할 과제도 동시에 드러났다.

   

관광객이 24.03% 증가했지만 관광소비는 2.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단순 계산하면 관광객 한 명당 평균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숙박과 쇼핑, 음식, 공연·문화체험 등으로 소비를 확장해 체류시간과 1인당 지출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150만명이 몰린 이번 주경절은 연변 관광의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한 동시에, ‘얼마나 많이 오느냐’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물고 소비하느냐’라는 다음 과제를 보여준 성적표가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13828_mgkwaklt.jpg" alt="145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관광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변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9·3 주경절’ 연휴에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4% 급증하며 관광 열기를 이어갔지만 관광소비 증가율은 2.8%에 그쳐 방문객 증가를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p>
<p>
   <br />
</p>
<p>연변 문화관광 당국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연변을 찾은 관광객은 150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3% 증가했다.</p>
<p>
   <br />
</p>
<p>관광객들이 연변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20억4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2.79% 늘었다.</p>
<p>
   <br />
</p>
<p>이번 연휴에는 연길뿐 아니라 용정과 돈화, 훈춘 등 연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펼쳐졌다. 자치주 성립 74주년을 맞아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시장, 스포츠 등을 관광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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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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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 해란대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족복장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전통가옥과 음식, 민속놀이 등을 직접 경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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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주요 관광지도 연휴 특수를 누렸다. 중국조선족민속원과 연길공룡왕국, 해란명주 등에는 관광객이 몰렸고 일부 관광시설은 야간 공연과 퍼레이드 등을 운영하며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p>
<p>
   <br />
</p>
<p>최근 연변 관광의 성장세는 교통 수요에서도 확인된다.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의 올해 이용객은 지난달 28일까지 12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도 53만8000명을 넘어서며 15.7% 늘었다.</p>
<p>
   <br />
</p>
<p>연변은 최근 조선족 음식과 전통복장 체험, 민속문화 등을 앞세워 중국 젊은 층이 찾는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했다. 관광객의 이동 범위도 연길 중심에서 용정과 훈춘, 돈화 등 주변 지역으로 넓어지는 추세다.</p>
<p>
   <br />
</p>
<p>그러나 이번 성적표에는 연변 관광이 풀어야 할 과제도 동시에 드러났다.</p>
<p>
   <br />
</p>
<p>관광객이 24.03% 증가했지만 관광소비는 2.7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단순 계산하면 관광객 한 명당 평균 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p>
<p>
   <br />
</p>
<p>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숙박과 쇼핑, 음식, 공연·문화체험 등으로 소비를 확장해 체류시간과 1인당 지출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p>
<p>
   <br />
</p>
<p>150만명이 몰린 이번 주경절은 연변 관광의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한 동시에, ‘얼마나 많이 오느냐’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물고 소비하느냐’라는 다음 과제를 보여준 성적표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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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710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1:42: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1:37: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1</guid>
		<title><![CDATA[기내서 승객 때린 중국인 美 도착하자 수갑…“일가족 비자 취소·송환” 알려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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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여객기 기내에서 한 남성이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현지 관계자에게 수갑이 채워지고 있다. [사진=인터넷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중국인 남성이 로스앤젤레스 도착 직후 체포됐다는 소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미국으로 향하던 가족의 비자까지 취소되고 중국으로 송환됐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기내 난동 처벌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중국 온라인에 확산한 게시물과 영상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남성은 아내와 어린 자녀와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 도중 아이가 계속 소란을 피우자 이를 불편하게 여긴 다른 승객이 부모에게 아이를 진정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언쟁은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남성이 상대 승객에게 손을 대자 승무원들이 즉시 개입해 두 사람을 떼어놓고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사건은 착륙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항공기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한 남성이 기내 통로에서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관계자가 그의 짐을 챙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영상이 퍼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는 남성이 미국 당국에 체포됐고 아내와 자녀도 함께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확산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이후 가족에게 내려졌다는 출입국 조치다. 일부 중국 온라인 게시물은 남성뿐 아니라 가족 3명의 미국 비자가 취소됐으며 이튿날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정착할 계획으로 출국했다가 기내 폭행 한 번으로 가족 전체의 미국행이 무산됐다는 것이다.

   

다만 가족 전체의 비자 취소와 송환 여부는 미국 관계 당국의 공식 발표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번 사건은 중국 국내선에서 벌어진 기내 충돌 사례까지 다시 불러냈다.

   

지난달 19일 시닝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는 승객들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고, 착륙 후 경찰 조사 끝에 가해자에게 행정구류와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해 4월 선전발 징더전행 항공편에서는 승객 간 충돌을 말리던 승무원이 다치고 운항이 약 2시간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미국행 여객기 사건을 계기로 기내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단순한 승객 간 다툼을 넘어 다른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항공기 운항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가별 처벌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폭행 정도와 운항 방해 여부, 승무원 업무 방해, 피해 규모 등에 따라 적용되는 법률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

   

한 승객의 주먹질에서 시작된 사건은 이제 기내 난동에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라는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11226_tnfmyeyc.jpg" alt="145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여객기 기내에서 한 남성이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현지 관계자에게 수갑이 채워지고 있다. [사진=인터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한 중국인 남성이 로스앤젤레스 도착 직후 체포됐다는 소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미국으로 향하던 가족의 비자까지 취소되고 중국으로 송환됐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기내 난동 처벌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p>
<p>
   <br />
</p>
<p>중국 온라인에 확산한 게시물과 영상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발생했다.</p>
<p>
   <br />
</p>
<p>남성은 아내와 어린 자녀와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 도중 아이가 계속 소란을 피우자 이를 불편하게 여긴 다른 승객이 부모에게 아이를 진정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언쟁은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남성이 상대 승객에게 손을 대자 승무원들이 즉시 개입해 두 사람을 떼어놓고 상황을 정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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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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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사건은 착륙과 함께 끝나지 않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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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항공기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한 남성이 기내 통로에서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관계자가 그의 짐을 챙기는 장면도 포착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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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상이 퍼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는 남성이 미국 당국에 체포됐고 아내와 자녀도 함께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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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이후 가족에게 내려졌다는 출입국 조치다. 일부 중국 온라인 게시물은 남성뿐 아니라 가족 3명의 미국 비자가 취소됐으며 이튿날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정착할 계획으로 출국했다가 기내 폭행 한 번으로 가족 전체의 미국행이 무산됐다는 것이다.</p>
<p>
   <br />
</p>
<p>다만 가족 전체의 비자 취소와 송환 여부는 미국 관계 당국의 공식 발표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p>
<p>
   <br />
</p>
<p>이번 사건은 중국 국내선에서 벌어진 기내 충돌 사례까지 다시 불러냈다.</p>
<p>
   <br />
</p>
<p>지난달 19일 시닝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는 승객들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고, 착륙 후 경찰 조사 끝에 가해자에게 행정구류와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해 4월 선전발 징더전행 항공편에서는 승객 간 충돌을 말리던 승무원이 다치고 운항이 약 2시간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p>
<p>
   <br />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미국행 여객기 사건을 계기로 기내 폭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단순한 승객 간 다툼을 넘어 다른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항공기 운항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p>
<p>
   <br />
</p>
<p>다만 국가별 처벌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폭행 정도와 운항 방해 여부, 승무원 업무 방해, 피해 규모 등에 따라 적용되는 법률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한 승객의 주먹질에서 시작된 사건은 이제 기내 난동에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라는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695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1:17: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1:11: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50</guid>
		<title><![CDATA[후티, 사우디 석유시설 대규모 공격…73명 부상, 국제유가 100달러 육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예멘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이 위협받는 상황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공격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도시와 주요 에너지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73명이 다쳤다. 일부 시설의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이 국제 원유시장까지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등에 따르면 공격은 8일 아브하와 하미스무샤이트, 지잔, 나지란 등 남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후티가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일부는 사우디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파편과 폭발 충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졌다. 부상자 73명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대상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영하는 시설과 정유시설, 발전·전력 기반시설 등이 포함됐다. 여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안전점검과 복구를 위해 일부 시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사우디 당국은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불길을 진압하고 피해 규모와 원유 생산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생산 차질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후티는 이번 공격이 예멘에 대한 사우디 측 군사행동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사우디의 에너지시설과 군사기지를 겨냥한 광범위한 작전을 벌였다는 설명이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민간시설과 경제 기반을 겨냥한 위험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보복에 나서면 양측의 충돌이 다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국경 충돌은 2022년 휴전 이후 한동안 크게 줄었다. 그러나 최근 예멘 곳곳에서 교전이 재개되고 후티가 사우디와 홍해를 향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휴전 이후 이어져 온 긴장 완화 흐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예멘 남서부에서는 최근 전투로 최소 1만8,500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간의 내전으로 식량과 의료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전이 확대되면 인도주의 위기도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이번 공격이 세계시장을 긴장시키는 이유는 사우디가 국제 원유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산유국이기 때문이다. 에너지시설의 피해가 장기화하거나 후티의 공격이 반복되면 원유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중동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8달러를 넘어 100달러 선에 다가섰다. 세계 주요 증시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을 우려하며 약세를 보였다.

   

후티의 공격 범위가 홍해 선박에서 사우디 핵심 에너지시설로 다시 확대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까지 위협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202528_ttnavfvu.jpg" alt="145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예멘 후티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시설이 위협받는 상황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공격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도시와 주요 에너지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73명이 다쳤다. 일부 시설의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이 국제 원유시장까지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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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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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 주도 연합군 등에 따르면 공격은 8일 아브하와 하미스무샤이트, 지잔, 나지란 등 남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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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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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티가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일부는 사우디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파편과 폭발 충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졌다. 부상자 73명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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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격 대상에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영하는 시설과 정유시설, 발전·전력 기반시설 등이 포함됐다. 여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안전점검과 복구를 위해 일부 시설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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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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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 당국은 긴급대응팀을 투입해 불길을 진압하고 피해 규모와 원유 생산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생산 차질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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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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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티는 이번 공격이 예멘에 대한 사우디 측 군사행동에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사우디의 에너지시설과 군사기지를 겨냥한 광범위한 작전을 벌였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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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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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민간시설과 경제 기반을 겨냥한 위험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보복에 나서면 양측의 충돌이 다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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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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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우디와 후티 사이의 국경 충돌은 2022년 휴전 이후 한동안 크게 줄었다. 그러나 최근 예멘 곳곳에서 교전이 재개되고 후티가 사우디와 홍해를 향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휴전 이후 이어져 온 긴장 완화 흐름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p>
<p>
   <br />
</p>
<p>예멘 남서부에서는 최근 전투로 최소 1만8,500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간의 내전으로 식량과 의료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전이 확대되면 인도주의 위기도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p>
<p>
   <br />
</p>
<p>이번 공격이 세계시장을 긴장시키는 이유는 사우디가 국제 원유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산유국이기 때문이다. 에너지시설의 피해가 장기화하거나 후티의 공격이 반복되면 원유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p>
<p>
   <br />
</p>
<p>중동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8달러를 넘어 100달러 선에 다가섰다. 세계 주요 증시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부담을 우려하며 약세를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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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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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티의 공격 범위가 홍해 선박에서 사우디 핵심 에너지시설로 다시 확대되면서 예멘의 무력충돌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까지 위협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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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667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20:26: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20:2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9</guid>
		<title><![CDATA[네팔 대홍수 사망 1,357명…실종 5천명 넘어, 한국인 9명 수색 총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 발생 2주째를 맞았지만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사망자가 1,350명을 넘어섰고 5천명 넘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이 8일 오후 발표한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357명이 숨지고 5,326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1만3,583명이다.

   

직전 집계보다 사망자는 1명, 구조자는 187명 늘었다. 실종자는 4,996명에서 5,326명으로 330명 증가했다. 새로운 피해가 한꺼번에 발생했다기보다 피해지역별 신고와 실종자 명단을 다시 취합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조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가운데는 외국인 약 587명도 포함돼 있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무장경찰 등 2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곳은 수력발전소가 집중된 산악지역이다. 네팔군은 여러 발전소에서 실종된 사람 가운데 최대 121명이 터널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하고 있다.

   

희망적인 소식도 나왔다. 어퍼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에서는 근로자들이 터널 내부에서 9일을 버틴 끝에 생존 구조됐다. 어퍼트리슐리-1에서도 중국인 근로자 1명이 구조되면서 장기간 고립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인 실종자 9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관련 직원 3명은 어퍼트리슐리-1 건설현장에서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이 끊겼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8일 네팔군과 함께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메인캠프 주변 산악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대원들이 직접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중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터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위어댐 인근 터널에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거대한 돌과 토사가 통로를 막아 추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한국 구호대원은 오염수에 노출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9명의 소재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티베트 지룽에서도 대규모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최신 공식 집계는 43명 사망·519명 실종이다. 실종자 가운데 261명은 23개국 출신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네팔과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1,400명이 숨지고 5,84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된다.

   

재난 발생 2주가 가까워지면서 구조작업은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터널과 산악지대 곳곳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인 9명을 비롯한 실종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번 수색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71310_msgwrwaw.jpg" alt="145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덮친 대홍수 발생 2주째를 맞았지만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사망자가 1,350명을 넘어섰고 5천명 넘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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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이 8일 오후 발표한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357명이 숨지고 5,326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1만3,583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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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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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전 집계보다 사망자는 1명, 구조자는 187명 늘었다. 실종자는 4,996명에서 5,326명으로 330명 증가했다. 새로운 피해가 한꺼번에 발생했다기보다 피해지역별 신고와 실종자 명단을 다시 취합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조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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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실종자 가운데는 외국인 약 587명도 포함돼 있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무장경찰 등 2만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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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어려운 곳은 수력발전소가 집중된 산악지역이다. 네팔군은 여러 발전소에서 실종된 사람 가운데 최대 121명이 터널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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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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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희망적인 소식도 나왔다. 어퍼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에서는 근로자들이 터널 내부에서 9일을 버틴 끝에 생존 구조됐다. 어퍼트리슐리-1에서도 중국인 근로자 1명이 구조되면서 장기간 고립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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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인 실종자 9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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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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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관련 직원 3명은 어퍼트리슐리-1 건설현장에서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이 끊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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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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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8일 네팔군과 함께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메인캠프 주변 산악지역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대원들이 직접 산악지역을 수색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중수색도 병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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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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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터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위어댐 인근 터널에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지만 거대한 돌과 토사가 통로를 막아 추가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한국 구호대원은 오염수에 노출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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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까지 한국인 9명의 소재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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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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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티베트 지룽에서도 대규모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최신 공식 집계는 43명 사망·519명 실종이다. 실종자 가운데 261명은 23개국 출신 외국인으로 파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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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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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과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1,400명이 숨지고 5,84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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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난 발생 2주가 가까워지면서 구조작업은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터널과 산악지대 곳곳에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인 9명을 비롯한 실종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번 수색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551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7:16: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7:12: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8</guid>
		<title><![CDATA[美·中·러 ‘최후의 창’…세계 뒤흔드는 전략미사일 3강 경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를 날아 대륙을 넘어 목표물을 타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냉전시대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했던 전략미사일 경쟁에 중국이 빠르게 가세하고 북한과 인도 등도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세계의 미사일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

현대 전략미사일의 능력은 단순히 얼마나 멀리 날아가느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핵탄두 운반 능력과 발사체의 생존성, 잠수함 전력, 다탄두 기술, 미사일방어망 돌파 능력이 종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nbsp;

&nbsp;
미국, 핵 3축 강점…센티넬은 지연

미국의 지상 핵전력은 여전히 미니트맨Ⅲ ICBM이 담당한다. 1970년대 실전배치된 오래된 무기지만 지속적인 개량을 거쳤다.

더 강력한 축은 바다다. 전략핵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트라이던트Ⅱ D5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위치 노출이 어려워 선제공격을 받은 뒤에도 반격할 수 있는 미국 핵 억제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미국은 미니트맨Ⅲ를 차세대 LGM-35A 센티넬로 교체하고 있지만 사업은 지연되고 있다. 미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센티넬의 첫 비행시험은 당초 계획보다 약 4년 늦어진 2028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 야르스·아방가르드…사르마트는 시험 계속

러시아의 특징은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다.

RS-24 야르스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고정식 사일로보다 위치 추적이 어렵다. 러시아는 지난 8월에도 야르스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극초음속 활공체 아방가르드도 러시아 전략전력의 한 축이다. 대기권에서 고속으로 기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탄도미사일과 다른 비행 특성을 갖는다.

관심을 모은 초대형 ICBM RS-28 사르마트는 아직 개발 위험이 남아 있다. 2024년과 2025년 시험 실패 이후 올해 5월 시험에는 성공했다. 러시아는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험 횟수가 제한적인 만큼 완전히 안정된 전력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DF-41·JL-3 앞세워 빠른 추격

가장 빠르게 전략전력을 확대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도로이동식 고체연료 ICBM DF-41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새로운 ICBM 사일로를 대규모로 건설하는 동시에 잠수함 핵전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JL-3 SLBM과 전략핵잠수함의 결합은 중국의 보복공격 능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중국은 지난 7월 잠수함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태평양으로 시험발사하며 해상 전략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이어 7월 실시한 별도의 ICBM 시험을 둘러싸고 최근 태평양 도서국들이 사전 통보와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면서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 활동은 군사 문제를 넘어 외교 현안으로도 번지고 있다.

북한은 화성-20 개발…한국은 현무-5 배치

미사일 경쟁은 세 강대국에 그치지 않는다.

북한은 화성-18과 화성-19에 이어 차세대 고체연료 ICBM 화성-20을 개발하고 있다. 화성-20은 아직 비행시험이 확인되지 않은 개발 단계지만 북한은 올해 3월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한 고추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전략전력 고도화를 이어갔다.

한국은 성격이 다르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한국은 재래식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무기가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현무-5의 실전부대 배치를 시작했으며 지하 지휘시설과 견고한 표적에 대한 타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 역시 아그니 계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은 SLBM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핵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사일 경쟁, 이제 ‘사거리’만의 싸움 아니다

전체 전략핵전력과 운용 경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압도적인 축을 형성하지만 중국의 급속한 증강으로 기존 양강 구도는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과 인도 등도 독자적인 전략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핵 3축과 잠수함의 생존성, 러시아는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와 방어망 돌파 능력, 중국은 빠른 양적·질적 확대에 각각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고체연료 ICBM을 고도화하고 한국은 핵무기 대신 고위력 재래식 타격체계를 발전시키는 길을 택하고 있다.

결국 21세기 미사일 경쟁의 핵심은 가장 멀리 날아가는 무기를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상대의 선제공격에서 살아남아 보복할 수 있는 능력과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는 기술이 전략적 우위를 결정한다.

미·러 양강의 시대를 지나 중국이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여러 국가가 독자적인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면서 세계의 전략무기 경쟁은 더욱 복잡한 다극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를 날아 대륙을 넘어 목표물을 타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냉전시대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했던 전략미사일 경쟁에 중국이 빠르게 가세하고 북한과 인도 등도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세계의 미사일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p>
<p><br /></p>
<p>현대 전략미사일의 능력은 단순히 얼마나 멀리 날아가느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핵탄두 운반 능력과 발사체의 생존성, 잠수함 전력, 다탄두 기술, 미사일방어망 돌파 능력이 종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70429_rzzgxvyg.jpg" alt="145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b>&nbsp;</b></p>
<p><b>미국, 핵 3축 강점…센티넬은 지연</b></p>
<p><br /></p>
<p>미국의 지상 핵전력은 여전히 미니트맨Ⅲ ICBM이 담당한다. 1970년대 실전배치된 오래된 무기지만 지속적인 개량을 거쳤다.</p>
<p><br /></p>
<p>더 강력한 축은 바다다. 전략핵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트라이던트Ⅱ D5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위치 노출이 어려워 선제공격을 받은 뒤에도 반격할 수 있는 미국 핵 억제력의 핵심으로 꼽힌다.</p>
<p><br /></p>
<p>미국은 미니트맨Ⅲ를 차세대 LGM-35A 센티넬로 교체하고 있지만 사업은 지연되고 있다. 미 회계감사원(GAO)에 따르면 센티넬의 첫 비행시험은 당초 계획보다 약 4년 늦어진 2028년 3월로 예정돼 있다.</p>
<p><br /></p>
<p><b>러시아, 야르스·아방가르드…사르마트는 시험 계속</b></p>
<p><br /></p>
<p>러시아의 특징은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다.</p>
<p><br /></p>
<p>RS-24 야르스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고정식 사일로보다 위치 추적이 어렵다. 러시아는 지난 8월에도 야르스 시험발사를 실시했다.</p>
<p><br /></p>
<p>극초음속 활공체 아방가르드도 러시아 전략전력의 한 축이다. 대기권에서 고속으로 기동하는 방식으로 기존 탄도미사일과 다른 비행 특성을 갖는다.</p>
<p><br /></p>
<p>관심을 모은 초대형 ICBM RS-28 사르마트는 아직 개발 위험이 남아 있다. 2024년과 2025년 시험 실패 이후 올해 5월 시험에는 성공했다. 러시아는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험 횟수가 제한적인 만큼 완전히 안정된 전력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b>중국, DF-41·JL-3 앞세워 빠른 추격</b></p>
<p><br /></p>
<p>가장 빠르게 전략전력을 확대하는 국가는 중국이다.</p>
<p><br /></p>
<p>도로이동식 고체연료 ICBM DF-41이 대표적이다. 중국은 새로운 ICBM 사일로를 대규모로 건설하는 동시에 잠수함 핵전력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특히 JL-3 SLBM과 전략핵잠수함의 결합은 중국의 보복공격 능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중국은 지난 7월 잠수함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태평양으로 시험발사하며 해상 전략타격 능력을 과시했다.</p>
<p><br /></p>
<p>이어 7월 실시한 별도의 ICBM 시험을 둘러싸고 최근 태평양 도서국들이 사전 통보와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면서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 활동은 군사 문제를 넘어 외교 현안으로도 번지고 있다.</p>
<p><br /></p>
<p><b>북한은 화성-20 개발…한국은 현무-5 배치</b></p>
<p><br /></p>
<p>미사일 경쟁은 세 강대국에 그치지 않는다.</p>
<p><br /></p>
<p>북한은 화성-18과 화성-19에 이어 차세대 고체연료 ICBM 화성-20을 개발하고 있다. 화성-20은 아직 비행시험이 확인되지 않은 개발 단계지만 북한은 올해 3월 탄소섬유 복합재를 사용한 고추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하며 전략전력 고도화를 이어갔다.</p>
<p><br /></p>
<p>한국은 성격이 다르다.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한국은 재래식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무기가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현무-5의 실전부대 배치를 시작했으며 지하 지휘시설과 견고한 표적에 대한 타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인도 역시 아그니 계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프랑스와 영국은 SLBM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핵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b>미사일 경쟁, 이제 ‘사거리’만의 싸움 아니다</b></p>
<p><br /></p>
<p>전체 전략핵전력과 운용 경험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여전히 압도적인 축을 형성하지만 중국의 급속한 증강으로 기존 양강 구도는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과 인도 등도 독자적인 전략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미국은 핵 3축과 잠수함의 생존성, 러시아는 다양한 지상 전략무기와 방어망 돌파 능력, 중국은 빠른 양적·질적 확대에 각각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고체연료 ICBM을 고도화하고 한국은 핵무기 대신 고위력 재래식 타격체계를 발전시키는 길을 택하고 있다.</p>
<p><br /></p>
<p>결국 21세기 미사일 경쟁의 핵심은 가장 멀리 날아가는 무기를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상대의 선제공격에서 살아남아 보복할 수 있는 능력과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는 기술이 전략적 우위를 결정한다.</p>
<p><br /></p>
<p>미·러 양강의 시대를 지나 중국이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여러 국가가 독자적인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면서 세계의 전략무기 경쟁은 더욱 복잡한 다극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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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545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7:04: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7:01: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7</guid>
		<title><![CDATA[세계미스대회 中 둥이페이 ‘톱20’…한국 차민서는 톱40 진출 불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제73회 미스 월드에서 최종 톱6에 진출한 개최국 베트남 대표 레 응우옌 바오 응옥. [사진=Phạm Kim Dung/Wikimedia Commons·CC0 1.0]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111개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경쟁한 제73회 미스 월드(Miss World)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 대표 둥이페이(董一霏)가 톱20에 진출한 반면 한국 대표 차민서는 톱40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미스 월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세계 결선은 지난 5일 베트남 카인호아성 나트랑의 4월2일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왕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24세 조헤리 모라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의 엘리자베스 레이네스가 1위에 이은 준우승, 말레이시아의 타누시아 체티가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둥이페이가 톱20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쿡제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둥이페이는 이후 톱12에는 포함되지 않아 최종 경쟁을 마쳤다. 중국청년보는 이번 성적이 최근 10년간 중국 대표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둥이페이는 본선에 앞서 열린 경연에서도 주목받았다. 세계 디자이너상 국가대표 의상 연출 부문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차지했으며, Top Model 경연에서도 아시아·오세아니아 톱5와 세계 톱20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는 차민서가 출전했다.

   

차민서는 키 175㎝의 대학생으로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를 구사하며 장래 희망으로 외교관과 국제 자동차 무역 분야를 꼽았다.

   

하지만 세계대회에서는 상위권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톱40 진출자는 중국과 캄보디아, 쿡제도, 인도, 인도네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필리핀, 튀르키예, 베트남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개최국 베트남의 레 응우옌 바오 응옥은 톱6까지 진출했고, 말레이시아의 체티는 최종 3위에 해당하는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종 우승자 모라는 경영학을 전공한 뒤 영어로 문학과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활동해왔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보이시스 오브 투모로’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1951년 시작된 미스 월드는 올해 창설 75주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미스 월드 세계 결선으로, 약 4주간 각종 경연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이 44년 만에 두 번째 미스 월드 우승자를 배출한 가운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톱20에 진입했고, 한국은 톱40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51732_cglazpeh.jpg" alt="145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73회 미스 월드에서 최종 톱6에 진출한 개최국 베트남 대표 레 응우옌 바오 응옥. [사진=Phạm Kim Dung/Wikimedia Commons·CC0 1.0]</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111개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경쟁한 제73회 미스 월드(Miss World)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 대표 둥이페이(董一霏)가 톱20에 진출한 반면 한국 대표 차민서는 톱40 문턱을 넘지 못했다.</p>
<p>
   <br />
</p>
<p>미스 월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세계 결선은 지난 5일 베트남 카인호아성 나트랑의 4월2일 광장에서 열렸다.</p>
<p>
   <br />
</p>
<p>올해 왕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24세 조헤리 모라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의 엘리자베스 레이네스가 1위에 이은 준우승, 말레이시아의 타누시아 체티가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p>
<p>
   <br />
</p>
<p>중국에서는 둥이페이가 톱20까지 오르며 선전했다.</p>
<p>
   <br />
</p>
<p>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쿡제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5명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둥이페이는 이후 톱12에는 포함되지 않아 최종 경쟁을 마쳤다. 중국청년보는 이번 성적이 최근 10년간 중국 대표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라고 전했다.</p>
<p>
   <br />
</p>
<p>둥이페이는 본선에 앞서 열린 경연에서도 주목받았다. 세계 디자이너상 국가대표 의상 연출 부문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차지했으며, Top Model 경연에서도 아시아·오세아니아 톱5와 세계 톱20에 올랐다.</p>
<p>
   <br />
</p>
<p>한국 대표로는 차민서가 출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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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차민서는 키 175㎝의 대학생으로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를 구사하며 장래 희망으로 외교관과 국제 자동차 무역 분야를 꼽았다.</p>
<p>
   <br />
</p>
<p>하지만 세계대회에서는 상위권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톱40 진출자는 중국과 캄보디아, 쿡제도, 인도, 인도네시아, 레바논, 말레이시아, 필리핀, 튀르키예, 베트남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은 명단에서 제외됐다.</p>
<p>
   <br />
</p>
<p>개최국 베트남의 레 응우옌 바오 응옥은 톱6까지 진출했고, 말레이시아의 체티는 최종 3위에 해당하는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p>
<p>
   <br />
</p>
<p>최종 우승자 모라는 경영학을 전공한 뒤 영어로 문학과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활동해왔다.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보이시스 오브 투모로’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p>
<p>
   <br />
</p>
<p>1951년 시작된 미스 월드는 올해 창설 75주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미스 월드 세계 결선으로, 약 4주간 각종 경연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p>
<p>
   <br />
</p>
<p>도미니카공화국이 44년 만에 두 번째 미스 월드 우승자를 배출한 가운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톱20에 진입했고, 한국은 톱40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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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82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5:26: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5:16: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6</guid>
		<title><![CDATA[축제 보러 수백명 모였는데 ‘쾅’…멕시코 화약 폭발 참사, 10명 사망·64명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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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멕시코 종교축제에서 발생한 불꽃놀이용 화약 폭발 참사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종교축제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이 모인 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불꽃놀이용 화약이 폭발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구조물까지 무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멕시코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중부 멕시코주 테마스칼싱고의 산페드로포트라에서 발생했다.

당시 마을에서는 가톨릭 성인인 성 니콜라스 톨렌티노를 기리는 종교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방문객 수백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는 축제에 사용하기 위해 준비된 불꽃놀이용 화약류가 있던 장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력한 폭발과 함께 인근 구조물이 무너졌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직접 잔해를 치우며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했다.

8일 현재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는 최소 10명, 부상자는 64명이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화상과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 직후 소방대와 경찰, 응급의료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무너진 구조물 주변을 수색하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멕시코주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델피나 고메스 주지사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 치료와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검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화약류의 보관 상태와 취급 과정,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폭발을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과 사고 책임 소재도 수사 대상이다.

멕시코에서는 종교행사와 지역축제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자주 펼쳐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상당량의 화약류를 취급하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번 사고 역시 수백 명이 모인 축제 현장 가까이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축제를 기다리던 마을은 하루아침에 참사 현장으로 변했다. 당국은 부상자 치료와 현장 수습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40536_oihlcydq.jpg" alt="145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멕시코 종교축제에서 발생한 불꽃놀이용 화약 폭발 참사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종교축제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이 모인 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불꽃놀이용 화약이 폭발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구조물까지 무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p>
<p><br /></p>
<p>멕시코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중부 멕시코주 테마스칼싱고의 산페드로포트라에서 발생했다.</p>
<p><br /></p>
<p>당시 마을에서는 가톨릭 성인인 성 니콜라스 톨렌티노를 기리는 종교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방문객 수백 명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참사는 축제에 사용하기 위해 준비된 불꽃놀이용 화약류가 있던 장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p>
<p><br /></p>
<p>강력한 폭발과 함께 인근 구조물이 무너졌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사람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직접 잔해를 치우며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했다.</p>
<p><br /></p>
<p>8일 현재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는 최소 10명, 부상자는 64명이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화상과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p>
<p><br /></p>
<p>사고 직후 소방대와 경찰, 응급의료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무너진 구조물 주변을 수색하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p>
<p><br /></p>
<p>멕시코주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델피나 고메스 주지사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 치료와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p><br /></p>
<p>현지 검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화약류의 보관 상태와 취급 과정,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폭발을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과 사고 책임 소재도 수사 대상이다.</p>
<p><br /></p>
<p>멕시코에서는 종교행사와 지역축제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자주 펼쳐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상당량의 화약류를 취급하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p>
<p><br /></p>
<p>이번 사고 역시 수백 명이 모인 축제 현장 가까이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다.</p>
<p><br /></p>
<p>축제를 기다리던 마을은 하루아침에 참사 현장으로 변했다. 당국은 부상자 치료와 현장 수습을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39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4:10: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4:0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5</guid>
		<title><![CDATA[中 수출 다시 질주…8월 18.6% 급증, 세계시장 파고드는 ‘중국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수출 엔진이 다시 강하게 돌아가고 있다. 8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을 앞세운 중국 제품의 세계시장 공략도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상품 교역액은 34조78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

수출은 20조1700억 위안으로 14.6% 늘었고 수입은 14조6100억 위안으로 22% 증가했다.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액은 4조6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19.8% 증가했다. 수출은 18.6%, 수입은 21.7% 늘었다.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4개월 연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수출의 체질 변화다.

과거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생활용품과 의류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기계·전자제품 등으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올해 1~7월만 해도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1.2%, 리튬배터리는 35.8% 증가했다. 3D프린터와 선박 등에서도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수출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통상갈등 속에서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고 있다. 1~7월 중국과 180개 이상의 국가·지역 간 교역이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 호조만으로 중국 경제 전체가 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2%에 그쳤고 부동산 개발투자는 19.2%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6.7% 줄었다. 공장은 세계시장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내수와 부동산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는 셈이다.

중국의 제조업 수출 확대는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고민을 던진다.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움직임도 강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8월 무역 성적표가 보여주는 중국 경제의 모습은 분명하다.

내수와 부동산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으면서도 강력한 제조업과 수출을 성장의 버팀목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해외 진출이 계속될수록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각국 제조업의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33232_mtiegylg.jpg" alt="145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수출 엔진이 다시 강하게 돌아가고 있다. 8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을 앞세운 중국 제품의 세계시장 공략도 더욱 거세지는 모습이다.</p>
<p><br /></p>
<p>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상품 교역액은 34조78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p>
<p><br /></p>
<p>수출은 20조1700억 위안으로 14.6% 늘었고 수입은 14조6100억 위안으로 22% 증가했다.</p>
<p><br /></p>
<p>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p>
<p><br /></p>
<p>수출과 수입을 합친 교역액은 4조6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19.8% 증가했다. 수출은 18.6%, 수입은 21.7% 늘었다. 수출과 수입이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4개월 연속이다.</p>
<p><br /></p>
<p>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수출의 체질 변화다.</p>
<p><br /></p>
<p>과거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생활용품과 의류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기계·전자제품 등으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p>
<p><br /></p>
<p>올해 1~7월만 해도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1.2%, 리튬배터리는 35.8% 증가했다. 3D프린터와 선박 등에서도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p>
<p><br /></p>
<p>수출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통상갈등 속에서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고 있다. 1~7월 중국과 180개 이상의 국가·지역 간 교역이 증가했다.</p>
<p><br /></p>
<p>하지만 수출 호조만으로 중국 경제 전체가 강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p>
<p><br /></p>
<p>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2%에 그쳤고 부동산 개발투자는 19.2% 감소했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6.7% 줄었다. 공장은 세계시장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내수와 부동산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는 셈이다.</p>
<p><br /></p>
<p>중국의 제조업 수출 확대는 세계 각국에도 새로운 고민을 던진다.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움직임도 강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결국 8월 무역 성적표가 보여주는 중국 경제의 모습은 분명하다.</p>
<p><br /></p>
<p>내수와 부동산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으면서도 강력한 제조업과 수출을 성장의 버팀목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해외 진출이 계속될수록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각국 제조업의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19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3:33: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3:3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3</guid>
		<title><![CDATA[‘펜트하우스’ 윤종훈, 10세 연하 한은서와 11월 결혼…예비신부는 누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잘 알려진 배우 윤종훈이 10세 연하 배우 한은서와 결혼한다. 두 사람이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예비신부 한은서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종훈의 소속사 YK미디어플러스에 따르면 윤종훈과 한은서는 오는 11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윤종훈은 1984년생으로 42세, 한은서는 1994년생으로 32세다.

윤종훈은 팬들에게도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소중한 인연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렇다면 윤종훈의 예비신부 한은서는 누구일까.

한은서는 2008년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으로 데뷔했다.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유령」, 「삼총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했다.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우지만 대중적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결혼 발표를 계기로 이름과 출연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준 작품은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리턴」이다.

윤종훈과 한은서는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오랜 기간 교제한 두 사람은 작품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지 8년 만에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예비신랑 윤종훈은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4」, 「미생」, 「리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하윤철 역을 맡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후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고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결혼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작품에서 만난 두 배우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끝에 실제 부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종훈뿐 아니라 한은서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18년 「리턴」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오는 11월 1일 결혼으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31910_kwplfazr.jpg" alt="145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잘 알려진 배우 윤종훈이 10세 연하 배우 한은서와 결혼한다. 두 사람이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예비신부 한은서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윤종훈의 소속사 YK미디어플러스에 따르면 윤종훈과 한은서는 오는 11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윤종훈은 1984년생으로 42세, 한은서는 1994년생으로 32세다.</p>
<p><br /></p>
<p>윤종훈은 팬들에게도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소중한 인연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그렇다면 윤종훈의 예비신부 한은서는 누구일까.</p>
<p><br /></p>
<p>한은서는 2008년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으로 데뷔했다. 이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유령」, 「삼총사」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p>
<p><br /></p>
<p>최근에는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했다.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배우지만 대중적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 결혼 발표를 계기로 이름과 출연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준 작품은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리턴」이다.</p>
<p><br /></p>
<p>윤종훈과 한은서는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오랜 기간 교제한 두 사람은 작품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지 8년 만에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p>
<p><br /></p>
<p>예비신랑 윤종훈은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4」, 「미생」, 「리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p>
<p><br /></p>
<p>특히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하윤철 역을 맡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후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고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다.</p>
<p><br /></p>
<p>이번 결혼이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작품에서 만난 두 배우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끝에 실제 부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윤종훈뿐 아니라 한은서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p>
<p><br /></p>
<p>2018년 「리턴」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오는 11월 1일 결혼으로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411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3:20: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3:18: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2</guid>
		<title><![CDATA[혈맹이 적대 직전까지 갔던 1960년대…북중관계는 왜 얼어붙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전쟁에서 같은 전장을 누볐던 중국과 북한. 중국에서는 두 나라의 관계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唇亡齿寒)’으로 표현했고, 양국은 오랫동안 ‘피로 맺어진 친선’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역사를 들여다보면 북중관계가 언제나 혈맹이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1960년대 후반은 수교 이후 가장 험악했던 시기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서는 김일성의 노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북한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강하게 경계했다. 국경에서는 상대방을 겨냥한 선전전이 벌어졌으며,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1969년 양측 사이에 국경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기록까지 등장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불과 10여 년 만이었다.

   

한때 생사를 함께했던 두 나라는 왜 이처럼 멀어졌고, 전쟁 가능성까지 우려할 만큼 관계가 악화된 뒤 어떻게 다시 손을 잡았을까.

   

그 배경에는 김일성의 권력 강화와 북한의 자주노선, 중소분열, 중국 문화대혁명 그리고 1969년 중소 국경분쟁이라는 냉전사의 거대한 흐름이 얽혀 있었다.

   


   


   &nbsp;


   한국전쟁 뒤에도 남은 불신…갈등의 씨앗은 1956년


   

1950년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북한의 운명을 바꿨다.

   

유엔군이 압록강 가까이 진격하자 중국인민지원군이 전쟁에 뛰어들었고 전선은 다시 남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함께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이 중국과 북한 지도부 사이의 완전한 정치적 신뢰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전쟁 이후 김일성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북한 내부에 남아 있던 외부 세력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일이었다.

   

1956년 ‘8월 종파사건’은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당시 노동당 내부에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세력 외에도 중국 공산혁명과 연관된 연안계와 소련계 인사들이 존재했다. 이들 일부가 김일성의 개인숭배와 경제정책 등을 비판했지만 권력투쟁에서 패배했다.

   

이후 중국과 소련이 개입했다.

   

중국의 펑더화이와 소련의 아나스타스 미코얀이 참여한 공동대표단이 평양으로 가 김일성에게 숙청 중단과 일부 인사의 복권 등을 요구했다.

   

김일성은 일단 일부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반대세력을 다시 제거하며 권력기반을 강화했다.

   

최근 공개된 중국·소련 자료를 토대로 한 연구에서는 당시 김일성의 권력이 실제로 제거될 정도로 위태로웠다는 전통적인 해석에 이견도 제기된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북한 지도부가 중국과 소련이 북한 내부정치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국전쟁에서 피를 나눈 기억 뒤에서 이미 ‘누가 북한의 운명을 결정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싹트고 있었다.

   


   중소분열이 만든 틈…북한은 왜 중국과 멀어졌나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북한을 둘러싼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렸다.

   

중국과 소련의 관계가 무너졌다.

   

이념과 국제공산주의 운동의 주도권, 국가이익을 둘러싼 갈등이 겹치면서 한때 ‘사회주의 형제국’이었던 두 강대국이 경쟁자로 변했다.

   

북한에는 위기이면서 기회였다.

   

1960년대 초 북한은 중국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김일성은 니키타 흐루쇼프의 수정주의와 대외정책을 비판했고 여러 국제문제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이를 북한이 중국 편을 선택했다고 해석하면 전체 그림을 놓치게 된다.

   

평양이 원했던 것은 베이징을 새로운 ‘큰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징과 모스크바 모두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두 강대국이 북한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경쟁하면 북한은 양쪽에서 경제·군사적 지원을 확보하면서 어느 한 국가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었다.

   

1964년 흐루쇼프가 실각하고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

   

소련은 북한과의 관계회복에 나섰고 경제·군사 지원도 확대했다. 북한 역시 모스크바와 관계를 개선했다.

   

1966년 북한 대표단이 소련 공산당 제23차 당대회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결국 중소분열은 북한에 ‘중국이냐 소련이냐’라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었다.

   

김일성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두 강대국의 경쟁을 이용해 북한의 행동 공간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였다.

   


   문화대혁명 직격탄…‘혈맹’이 서로를 비판하다


   

1966년 중국에서 시작된 문화대혁명은 이미 벌어져 있던 북중 균열을 공개적인 충돌로 바꿨다.

   

중국 내부의 극단적인 정치투쟁은 국경 밖으로도 번졌다.

   

일부 홍위병과 급진적인 정치선전에서는 북한이 중소분쟁에서 중국을 확실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며 김일성과 북한 노동당을 공격했다. 김일성을 ‘수정주의자’로 비판하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압록강 일대에서 확성기를 이용한 비난 방송이 벌어졌다는 내용도 나타난다.

   

북한에는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었다.

   

1956년 중국과 소련의 공동개입을 경험한 김일성에게 외부에서 자신의 지도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행동은 북한의 정치적 자율성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북한 역시 중국의 문화대혁명 노선과 거리를 뒀다.

   

정치·문화 교류가 크게 위축됐고 국경 왕래와 경제관계도 영향을 받았다.

   

흥미로운 것은 이 시기가 북한의 대남·대미 군사행동이 가장 거칠어진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1968년 1월 북한 무장요원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 한 ‘1·21 사태’가 발생했고 바로 다음 날 북한은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다. 같은 해에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도 벌어졌다.

   

그러나 미국·한국과 북한의 대립이 격화됐다고 중국과 북한이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다.

   

냉전기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1967년부터 1969년 무렵을 북중관계의 최저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이는 당시 북한을 단순한 ‘중국의 동맹국’으로 바라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장면이다.

   


   1969년 국경까지 번진 긴장…정말 전쟁 직전이었나


   

1969년 중국의 안보환경은 더욱 위험해졌다.

   

3월 중국과 소련 군대가 우수리강의 전바오다오, 즉 진보도를 둘러싸고 실제 교전을 벌였다.

   

이념논쟁으로 시작된 중소분쟁이 군사충돌로 번진 순간이었다.

   

이후 다른 국경지역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소련의 대중국 군사압박과 핵시설 선제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전쟁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시기다.

   

중국의 지정학적 상황은 매우 불리했다.

   

북쪽과 서쪽의 긴 국경에서 소련과 대치하고 있었고 몽골에도 소련군이 주둔했다. 여기에 동북지역과 맞닿은 북한과의 관계마저 최악이었다.

   

북중 국경도 완전히 평온하지 않았다.

   

냉전기 동유럽 외교문서와 이를 분석한 연구에는 1969년 북중 국경에서 양측 사이에 무력충돌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후대 북한 측 설명에서도 중국 측 인원이 북한 영토로 넘어왔다는 주장이 등장한다.

   

다만 이 부분에서는 기록의 성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알려진 내용 가운데 상당수는 북한 측 설명이나 북한에 주재했던 동유럽 외교관들의 보고를 통해 전해졌다. 정확한 충돌 장소와 병력 규모, 사상자, 중앙정부의 개입 정도까지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1969년 북중 국경에서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사료가 존재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곧바로 ‘중국과 북한이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고 확대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

   

국경충돌과 국가 차원의 전쟁계획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북한군 12만 협공설’ 사실인가…사료로 따져보니


   

바로 이 역사적 공백을 파고든 이야기가 중국 인터넷에서 오랫동안 유통돼 왔다.

   

1969년 북한이 압록강 일대에 5개 사단, 약 12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키고 소련과 함께 중국을 남북에서 협공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극적인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한국전쟁에서 중국과 함께 싸웠던 북한이 불과 16년 만에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주요 냉전기 외교문서와 학술연구를 기준으로 보면 ‘5개 사단·12만 명’이라는 병력 규모나 북한과 소련 사이에 중국을 협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계획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신뢰도 높은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사실과 추정을 분리해야 한다.

   

1960년대 후반 북중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것은 여러 자료에서 확인된다.

   

국경에서 선전전이 벌어졌고 무력충돌을 언급하는 외교문서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북한이 소련과 손잡고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당시 북한의 안보환경을 생각하면 전면적인 대중국 전쟁은 북한에도 엄청난 모험이었다.

   

남쪽에서는 이미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상대하고 있었다.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돌린다면 북한은 사실상 두 방향에서 군사적 위협을 감당해야 했다.

   

실제 북한의 이후 행동도 중국과 전쟁을 준비하는 방향이 아니라 관계를 복원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따라서 ‘북한군 12만 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공격하려 했다’는 이야기는 확인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실제 북중갈등을 토대로 후대에 확대·재구성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현재 자료에 가장 부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확인되는 역사 자체가 충분히 극적이다.

   

‘혈맹’으로 불리던 두 나라가 국경 무력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멀어졌다가 불과 몇 달 뒤 다시 관계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적대에서 다시 화해로…1969~1970년 극적인 반전


   

관계의 방향이 바뀐 것은 1969년 하반기였다.

   

그해 10월 북한의 최용건이 중국 건국 2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고 마오쩌둥 등 중국 지도부와 접촉했다.

   

얼어붙었던 고위급 대화가 다시 시작됐다.

   

당시 양국 모두 관계개선이 필요했다.

   

중국은 소련과 실제 국경전을 치른 상황에서 북한까지 장기적인 적대관계로 돌리는 것을 피해야 했다.

   

북한의 계산도 비슷했다.

   

남쪽에서 한국과 미국을 상대하면서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만들 경우 안보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북한 지도부가 사실상 ‘배후에 또 하나의 적을 만들 수 없다’는 취지의 판단을 했음을 보여주는 기록도 있다.

   

관계회복의 결정적인 장면은 이듬해 찾아왔다.

   

1970년 4월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했다.

   

양국은 문화대혁명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수습하고 정치·경제 관계를 정상화하기 시작했다. 중국 측이 북한에 대한 문화대혁명기의 공격을 수습하고 유감을 표시하는 과정도 화해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서 소후 등 일부 중국 인터넷 글의 주장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 나타난다.

   

마오쩌둥이 미국에 접근하자 소련과 북한이 물러났고 그 결과 북중관계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연대기는 그렇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북중 고위급 접촉 재개는 1969년, 저우언라이의 평양 방문은 1970년 4월이다. 헨리 키신저의 비밀 방중은 1971년 7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은 1972년 2월이었다.

   

즉 북중관계의 해빙은 중미관계의 역사적인 전환보다 먼저 시작됐다.

   

중소분쟁이 중국의 대미 접근을 촉진한 중요한 전략적 배경이었다는 사실과 **‘미국 카드 하나로 북한을 굴복시켰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

   

북중 화해의 직접적인 동력은 오히려 명확했다.

   

서로를 믿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적으로 만들기에는 양국이 치러야 할 전략적 비용이 너무 컸다.

   


   혈맹보다 국익…냉각기가 보여준 북중관계의 본질


   

1960년대의 북중갈등을 단순한 ‘북한의 배신’이나 ‘중국의 승리’로 설명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

   

김일성이 추구한 것은 중국과 소련 가운데 하나를 새로운 보호자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다.

   

때로 중국에 접근하고 다시 소련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두 강대국 사이에서 북한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려 했다.

   

그 바탕에는 체제 생존이 있었다.

   

중국도 한국전쟁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렀다는 역사적 경험만으로 북한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1956년 중소 공동개입은 북한의 외세 경계심을 키웠고 문화대혁명기의 김일성 비판은 그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두 나라는 서로를 완전히 버릴 수 없었다.

   

중국에는 북한이 한반도에서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중국 국경까지 직접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전략적 공간이었다. 북한에도 중국은 국경을 맞댄 강대국이자 경제와 안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

   

이 역사는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경제·외교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중국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러나 1960년대 경험을 대입하면 다른 관점도 가능하다.

   

당시 북한이 중소 경쟁 속에서 한쪽에 완전히 종속되기보다 양쪽을 활용해 자신의 전략적 공간을 넓히려 했듯, 오늘날의 북러 밀착 역시 북한이 중국과 결별한다는 단선적인 구도보다 강대국 사이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인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1960년대와 현재의 국제환경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두 시기를 그대로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한 가지 역사적 패턴은 분명하다.

   

북중관계는 가까워졌다고 완전한 신뢰관계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갈등이 발생했다고 쉽게 무너지는 관계도 아니었다.

   

한국전쟁이라는 엄청난 공동의 경험도 국가이익의 충돌을 없애지 못했다. 반대로 문화대혁명과 국경충돌이라는 심각한 갈등도 지정학적 필요성을 지우지는 못했다.

   

1969년 북중관계가 군사적 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얼어붙었다가 1970년 다시 정상화된 과정은 바로 그 역설을 보여준다.

   

북중관계를 움직여온 힘은 ‘혈맹’이라는 감정만도, ‘배신’이라는 단어만도 아니었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지정학과 체제 생존의 계산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북러 밀착으로 동북아의 전략구도가 다시 움직이는 지금, 1960년대의 북중 냉각기를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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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전쟁에서 같은 전장을 누볐던 중국과 북한. 중국에서는 두 나라의 관계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唇亡齿寒)’으로 표현했고, 양국은 오랫동안 ‘피로 맺어진 친선’을 강조해왔다.</p>
<p>
   <br />
</p>
<p>그러나 역사를 들여다보면 북중관계가 언제나 혈맹이었던 것은 아니다.</p>
<p>
   <br />
</p>
<p>특히 1960년대 후반은 수교 이후 가장 험악했던 시기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서는 김일성의 노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북한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강하게 경계했다. 국경에서는 상대방을 겨냥한 선전전이 벌어졌으며,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1969년 양측 사이에 국경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기록까지 등장한다.</p>
<p>
   <br />
</p>
<p>한국전쟁이 끝난 지 불과 10여 년 만이었다.</p>
<p>
   <br />
</p>
<p>한때 생사를 함께했던 두 나라는 왜 이처럼 멀어졌고, 전쟁 가능성까지 우려할 만큼 관계가 악화된 뒤 어떻게 다시 손을 잡았을까.</p>
<p>
   <br />
</p>
<p>그 배경에는 김일성의 권력 강화와 북한의 자주노선, 중소분열, 중국 문화대혁명 그리고 1969년 중소 국경분쟁이라는 냉전사의 거대한 흐름이 얽혀 있었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24622_ykfhusfw.jpg" alt="1454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p>
<p>
   <b>&nbsp;</b>
</p>
<p>
   <b>한국전쟁 뒤에도 남은 불신…갈등의 씨앗은 1956년</b>
</p>
<p>
   <br />
</p>
<p>1950년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북한의 운명을 바꿨다.</p>
<p>
   <br />
</p>
<p>유엔군이 압록강 가까이 진격하자 중국인민지원군이 전쟁에 뛰어들었고 전선은 다시 남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함께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이 중국과 북한 지도부 사이의 완전한 정치적 신뢰를 의미하지는 않았다.</p>
<p>
   <br />
</p>
<p>전쟁 이후 김일성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고 북한 내부에 남아 있던 외부 세력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일이었다.</p>
<p>
   <br />
</p>
<p>1956년 ‘8월 종파사건’은 중요한 분기점이었다.</p>
<p>
   <br />
</p>
<p>당시 노동당 내부에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한 세력 외에도 중국 공산혁명과 연관된 연안계와 소련계 인사들이 존재했다. 이들 일부가 김일성의 개인숭배와 경제정책 등을 비판했지만 권력투쟁에서 패배했다.</p>
<p>
   <br />
</p>
<p>이후 중국과 소련이 개입했다.</p>
<p>
   <br />
</p>
<p>중국의 펑더화이와 소련의 아나스타스 미코얀이 참여한 공동대표단이 평양으로 가 김일성에게 숙청 중단과 일부 인사의 복권 등을 요구했다.</p>
<p>
   <br />
</p>
<p>김일성은 일단 일부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반대세력을 다시 제거하며 권력기반을 강화했다.</p>
<p>
   <br />
</p>
<p>최근 공개된 중국·소련 자료를 토대로 한 연구에서는 당시 김일성의 권력이 실제로 제거될 정도로 위태로웠다는 전통적인 해석에 이견도 제기된다.</p>
<p>
   <br />
</p>
<p>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p>
<p>
   <br />
</p>
<p>북한 지도부가 중국과 소련이 북한 내부정치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p>
<p>
   <br />
</p>
<p>한국전쟁에서 피를 나눈 기억 뒤에서 이미 ‘누가 북한의 운명을 결정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싹트고 있었다.</p>
<p>
   <br />
</p>
<p>
   <b>중소분열이 만든 틈…북한은 왜 중국과 멀어졌나</b>
</p>
<p>
   <br />
</p>
<p>1960년대로 접어들면서 북한을 둘러싼 국제질서가 크게 흔들렸다.</p>
<p>
   <br />
</p>
<p>중국과 소련의 관계가 무너졌다.</p>
<p>
   <br />
</p>
<p>이념과 국제공산주의 운동의 주도권, 국가이익을 둘러싼 갈등이 겹치면서 한때 ‘사회주의 형제국’이었던 두 강대국이 경쟁자로 변했다.</p>
<p>
   <br />
</p>
<p>북한에는 위기이면서 기회였다.</p>
<p>
   <br />
</p>
<p>1960년대 초 북한은 중국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김일성은 니키타 흐루쇼프의 수정주의와 대외정책을 비판했고 여러 국제문제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입장을 취했다.</p>
<p>
   <br />
</p>
<p>그러나 이를 북한이 중국 편을 선택했다고 해석하면 전체 그림을 놓치게 된다.</p>
<p>
   <br />
</p>
<p>평양이 원했던 것은 베이징을 새로운 ‘큰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징과 모스크바 모두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p>
<p>
   <br />
</p>
<p>두 강대국이 북한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경쟁하면 북한은 양쪽에서 경제·군사적 지원을 확보하면서 어느 한 국가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었다.</p>
<p>
   <br />
</p>
<p>1964년 흐루쇼프가 실각하고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변화가 나타났다.</p>
<p>
   <br />
</p>
<p>소련은 북한과의 관계회복에 나섰고 경제·군사 지원도 확대했다. 북한 역시 모스크바와 관계를 개선했다.</p>
<p>
   <br />
</p>
<p>1966년 북한 대표단이 소련 공산당 제23차 당대회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장면이었다.</p>
<p>
   <br />
</p>
<p>결국 중소분열은 북한에 ‘중국이냐 소련이냐’라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었다.</p>
<p>
   <br />
</p>
<p>김일성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두 강대국의 경쟁을 이용해 북한의 행동 공간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였다.</p>
<p>
   <br />
</p>
<p>
   <b>문화대혁명 직격탄…‘혈맹’이 서로를 비판하다</b>
</p>
<p>
   <br />
</p>
<p>1966년 중국에서 시작된 문화대혁명은 이미 벌어져 있던 북중 균열을 공개적인 충돌로 바꿨다.</p>
<p>
   <br />
</p>
<p>중국 내부의 극단적인 정치투쟁은 국경 밖으로도 번졌다.</p>
<p>
   <br />
</p>
<p>일부 홍위병과 급진적인 정치선전에서는 북한이 중소분쟁에서 중국을 확실하게 지지하지 않는다며 김일성과 북한 노동당을 공격했다. 김일성을 ‘수정주의자’로 비판하는 주장까지 등장했다.</p>
<p>
   <br />
</p>
<p>냉전기 외교자료에는 압록강 일대에서 확성기를 이용한 비난 방송이 벌어졌다는 내용도 나타난다.</p>
<p>
   <br />
</p>
<p>북한에는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었다.</p>
<p>
   <br />
</p>
<p>1956년 중국과 소련의 공동개입을 경험한 김일성에게 외부에서 자신의 지도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행동은 북한의 정치적 자율성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p>
<p>
   <br />
</p>
<p>북한 역시 중국의 문화대혁명 노선과 거리를 뒀다.</p>
<p>
   <br />
</p>
<p>정치·문화 교류가 크게 위축됐고 국경 왕래와 경제관계도 영향을 받았다.</p>
<p>
   <br />
</p>
<p>흥미로운 것은 이 시기가 북한의 대남·대미 군사행동이 가장 거칠어진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p>
<p>
   <br />
</p>
<p>1968년 1월 북한 무장요원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 한 ‘1·21 사태’가 발생했고 바로 다음 날 북한은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나포했다. 같은 해에는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도 벌어졌다.</p>
<p>
   <br />
</p>
<p>그러나 미국·한국과 북한의 대립이 격화됐다고 중국과 북한이 가까워진 것은 아니었다.</p>
<p>
   <br />
</p>
<p>냉전기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1967년부터 1969년 무렵을 북중관계의 최저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p>
<p>
   <br />
</p>
<p>이는 당시 북한을 단순한 ‘중국의 동맹국’으로 바라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장면이다.</p>
<p>
   <br />
</p>
<p>
   <b>1969년 국경까지 번진 긴장…정말 전쟁 직전이었나</b>
</p>
<p>
   <br />
</p>
<p>1969년 중국의 안보환경은 더욱 위험해졌다.</p>
<p>
   <br />
</p>
<p>3월 중국과 소련 군대가 우수리강의 전바오다오, 즉 진보도를 둘러싸고 실제 교전을 벌였다.</p>
<p>
   <br />
</p>
<p>이념논쟁으로 시작된 중소분쟁이 군사충돌로 번진 순간이었다.</p>
<p>
   <br />
</p>
<p>이후 다른 국경지역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소련의 대중국 군사압박과 핵시설 선제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전쟁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시기다.</p>
<p>
   <br />
</p>
<p>중국의 지정학적 상황은 매우 불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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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북쪽과 서쪽의 긴 국경에서 소련과 대치하고 있었고 몽골에도 소련군이 주둔했다. 여기에 동북지역과 맞닿은 북한과의 관계마저 최악이었다.</p>
<p>
   <br />
</p>
<p>북중 국경도 완전히 평온하지 않았다.</p>
<p>
   <br />
</p>
<p>냉전기 동유럽 외교문서와 이를 분석한 연구에는 1969년 북중 국경에서 양측 사이에 무력충돌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후대 북한 측 설명에서도 중국 측 인원이 북한 영토로 넘어왔다는 주장이 등장한다.</p>
<p>
   <br />
</p>
<p>다만 이 부분에서는 기록의 성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p>
<p>
   <br />
</p>
<p>현재 알려진 내용 가운데 상당수는 북한 측 설명이나 북한에 주재했던 동유럽 외교관들의 보고를 통해 전해졌다. 정확한 충돌 장소와 병력 규모, 사상자, 중앙정부의 개입 정도까지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니다.</p>
<p>
   <br />
</p>
<p>따라서 ‘1969년 북중 국경에서 무력충돌이 있었다는 사료가 존재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곧바로 ‘중국과 북한이 전면전 직전까지 갔다’고 확대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p>
<p>
   <br />
</p>
<p>국경충돌과 국가 차원의 전쟁계획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p>
<p>
   <br />
</p>
<p>
   <b>‘북한군 12만 협공설’ 사실인가…사료로 따져보니</b>
</p>
<p>
   <br />
</p>
<p>바로 이 역사적 공백을 파고든 이야기가 중국 인터넷에서 오랫동안 유통돼 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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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69년 북한이 압록강 일대에 5개 사단, 약 12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키고 소련과 함께 중국을 남북에서 협공하려 했다는 주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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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극적인 이야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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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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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이라면 한국전쟁에서 중국과 함께 싸웠던 북한이 불과 16년 만에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는 의미가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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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현재 공개된 주요 냉전기 외교문서와 학술연구를 기준으로 보면 ‘5개 사단·12만 명’이라는 병력 규모나 북한과 소련 사이에 중국을 협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계획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신뢰도 높은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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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서 사실과 추정을 분리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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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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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60년대 후반 북중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것은 여러 자료에서 확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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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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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경에서 선전전이 벌어졌고 무력충돌을 언급하는 외교문서도 존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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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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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것만으로 북한이 소련과 손잡고 중국 침공을 준비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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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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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북한의 안보환경을 생각하면 전면적인 대중국 전쟁은 북한에도 엄청난 모험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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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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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쪽에서는 이미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상대하고 있었다.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돌린다면 북한은 사실상 두 방향에서 군사적 위협을 감당해야 했다.</p>
<p>
   <br />
</p>
<p>실제 북한의 이후 행동도 중국과 전쟁을 준비하는 방향이 아니라 관계를 복원하는 쪽으로 움직였다.</p>
<p>
   <br />
</p>
<p>따라서 ‘북한군 12만 명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공격하려 했다’는 이야기는 확인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실제 북중갈등을 토대로 후대에 확대·재구성된 주장으로 보는 것이 현재 자료에 가장 부합한다.</p>
<p>
   <br />
</p>
<p>아이러니하게도 확인되는 역사 자체가 충분히 극적이다.</p>
<p>
   <br />
</p>
<p>‘혈맹’으로 불리던 두 나라가 국경 무력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멀어졌다가 불과 몇 달 뒤 다시 관계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p>
<p>
   <br />
</p>
<p>
   <b>적대에서 다시 화해로…1969~1970년 극적인 반전</b>
</p>
<p>
   <br />
</p>
<p>관계의 방향이 바뀐 것은 1969년 하반기였다.</p>
<p>
   <br />
</p>
<p>그해 10월 북한의 최용건이 중국 건국 2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고 마오쩌둥 등 중국 지도부와 접촉했다.</p>
<p>
   <br />
</p>
<p>얼어붙었던 고위급 대화가 다시 시작됐다.</p>
<p>
   <br />
</p>
<p>당시 양국 모두 관계개선이 필요했다.</p>
<p>
   <br />
</p>
<p>중국은 소련과 실제 국경전을 치른 상황에서 북한까지 장기적인 적대관계로 돌리는 것을 피해야 했다.</p>
<p>
   <br />
</p>
<p>북한의 계산도 비슷했다.</p>
<p>
   <br />
</p>
<p>남쪽에서 한국과 미국을 상대하면서 북쪽의 중국까지 적으로 만들 경우 안보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 냉전기 외교자료에는 북한 지도부가 사실상 ‘배후에 또 하나의 적을 만들 수 없다’는 취지의 판단을 했음을 보여주는 기록도 있다.</p>
<p>
   <br />
</p>
<p>관계회복의 결정적인 장면은 이듬해 찾아왔다.</p>
<p>
   <br />
</p>
<p>1970년 4월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했다.</p>
<p>
   <br />
</p>
<p>양국은 문화대혁명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수습하고 정치·경제 관계를 정상화하기 시작했다. 중국 측이 북한에 대한 문화대혁명기의 공격을 수습하고 유감을 표시하는 과정도 화해에 영향을 미쳤다.</p>
<p>
   <br />
</p>
<p>여기에서 소후 등 일부 중국 인터넷 글의 주장과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이 나타난다.</p>
<p>
   <br />
</p>
<p>마오쩌둥이 미국에 접근하자 소련과 북한이 물러났고 그 결과 북중관계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그러나 연대기는 그렇게 맞아떨어지지 않는다.</p>
<p>
   <br />
</p>
<p>북중 고위급 접촉 재개는 1969년, 저우언라이의 평양 방문은 1970년 4월이다. 헨리 키신저의 비밀 방중은 1971년 7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은 1972년 2월이었다.</p>
<p>
   <br />
</p>
<p>즉 북중관계의 해빙은 중미관계의 역사적인 전환보다 먼저 시작됐다.</p>
<p>
   <br />
</p>
<p>중소분쟁이 중국의 대미 접근을 촉진한 중요한 전략적 배경이었다는 사실과 **‘미국 카드 하나로 북한을 굴복시켰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p>
<p>
   <br />
</p>
<p>북중 화해의 직접적인 동력은 오히려 명확했다.</p>
<p>
   <br />
</p>
<p>서로를 믿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적으로 만들기에는 양국이 치러야 할 전략적 비용이 너무 컸다.</p>
<p>
   <br />
</p>
<p>
   <b>혈맹보다 국익…냉각기가 보여준 북중관계의 본질</b>
</p>
<p>
   <br />
</p>
<p>1960년대의 북중갈등을 단순한 ‘북한의 배신’이나 ‘중국의 승리’로 설명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p>
<p>
   <br />
</p>
<p>김일성이 추구한 것은 중국과 소련 가운데 하나를 새로운 보호자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다.</p>
<p>
   <br />
</p>
<p>때로 중국에 접근하고 다시 소련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두 강대국 사이에서 북한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려 했다.</p>
<p>
   <br />
</p>
<p>그 바탕에는 체제 생존이 있었다.</p>
<p>
   <br />
</p>
<p>중국도 한국전쟁에서 막대한 희생을 치렀다는 역사적 경험만으로 북한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p>
<p>
   <br />
</p>
<p>1956년 중소 공동개입은 북한의 외세 경계심을 키웠고 문화대혁명기의 김일성 비판은 그 불신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p>
<p>
   <br />
</p>
<p>그러면서도 두 나라는 서로를 완전히 버릴 수 없었다.</p>
<p>
   <br />
</p>
<p>중국에는 북한이 한반도에서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중국 국경까지 직접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전략적 공간이었다. 북한에도 중국은 국경을 맞댄 강대국이자 경제와 안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p>
<p>
   <br />
</p>
<p>이 역사는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다.</p>
<p>
   <br />
</p>
<p>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경제·외교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중국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반복해서 등장한다.</p>
<p>
   <br />
</p>
<p>그러나 1960년대 경험을 대입하면 다른 관점도 가능하다.</p>
<p>
   <br />
</p>
<p>당시 북한이 중소 경쟁 속에서 한쪽에 완전히 종속되기보다 양쪽을 활용해 자신의 전략적 공간을 넓히려 했듯, 오늘날의 북러 밀착 역시 북한이 중국과 결별한다는 단선적인 구도보다 강대국 사이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인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물론 1960년대와 현재의 국제환경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두 시기를 그대로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p>
<p>
   <br />
</p>
<p>하지만 한 가지 역사적 패턴은 분명하다.</p>
<p>
   <br />
</p>
<p>북중관계는 가까워졌다고 완전한 신뢰관계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갈등이 발생했다고 쉽게 무너지는 관계도 아니었다.</p>
<p>
   <br />
</p>
<p>한국전쟁이라는 엄청난 공동의 경험도 국가이익의 충돌을 없애지 못했다. 반대로 문화대혁명과 국경충돌이라는 심각한 갈등도 지정학적 필요성을 지우지는 못했다.</p>
<p>
   <br />
</p>
<p>1969년 북중관계가 군사적 충돌이 기록될 정도로 얼어붙었다가 1970년 다시 정상화된 과정은 바로 그 역설을 보여준다.</p>
<p>
   <br />
</p>
<p>북중관계를 움직여온 힘은 ‘혈맹’이라는 감정만도, ‘배신’이라는 단어만도 아니었다.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지정학과 체제 생존의 계산이었다.</p>
<p>
   <br />
</p>
<p>그리고 그 사실은 북러 밀착으로 동북아의 전략구도가 다시 움직이는 지금, 1960년대의 북중 냉각기를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89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2:46: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2:42: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1</guid>
		<title><![CDATA[캐나다, 美에 관세 반격…276억 캐나다달러 상품에 최고 50%]]></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캐나다가 8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수출기업과 북미 공급망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8일 0시1분부터 시행됐다. 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15%, 25%, 50%로 나뉜다.

대상은 철강을 비롯해 유제품과 가전제품, 농업장비, 펄프·제지, 전자제품 등 광범위하다. 일부 미국산 철강제품에는 50% 관세가 적용된다.

캐나다가 대규모 관세 카드를 꺼낸 것은 미국의 선제 조치에 대한 맞대응이다.

미국은 지난달 22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는 미국 측 관세에 상응하는 규모로 보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마크 카니 캐나다 정부로서는 미국에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가해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시장에서 수출 감소와 가격경쟁력 약화를 체감하게 되면 워싱턴에도 무역갈등을 해결하라는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은 변수다.

미국과 캐나다는 자동차와 철강, 항공우주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급망처럼 연결돼 있다. 한쪽이 관세를 올리면 상대국 수출기업뿐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부품과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자국 기업의 비용 상승으로 돌아올 수 있다.

항공산업에서는 이미 별도의 충돌까지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가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

하지만 봄바디어 역시 미국 산업과 깊게 연결돼 있다. 회사는 미국 전역에 2,800곳이 넘는 공급업체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7500 비즈니스제트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날개와 항공전자장비, 엔진 등이 사용된다.

결국 이번 관세전쟁은 어느 한쪽만 피해를 입히기 어려운 구조다. 캐나다는 미국 수출기업을 겨냥해 최고 50%의 관세 장벽을 세웠지만 미국이 추가 보복에 나서면 캐나다 기업뿐 아니라 양국에 걸쳐 형성된 공급망의 비용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

8일 시작된 캐나다의 보복관세가 미국을 다시 협상장으로 끌어내는 지렛대가 될지, 아니면 추가 관세를 불러 북미 무역갈등을 더욱 키울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14324_omdvlwpx.jpg" alt="145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캐나다가 8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수출기업과 북미 공급망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p>
<p><br /></p>
<p>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8일 0시1분부터 시행됐다. 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15%, 25%, 50%로 나뉜다.</p>
<p><br /></p>
<p>대상은 철강을 비롯해 유제품과 가전제품, 농업장비, 펄프·제지, 전자제품 등 광범위하다. 일부 미국산 철강제품에는 50% 관세가 적용된다.</p>
<p><br /></p>
<p>캐나다가 대규모 관세 카드를 꺼낸 것은 미국의 선제 조치에 대한 맞대응이다.</p>
<p><br /></p>
<p>미국은 지난달 22일부터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캐나다는 미국 측 관세에 상응하는 규모로 보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p>
<p><br /></p>
<p>마크 카니 캐나다 정부로서는 미국에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가해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미국 기업들이 캐나다 시장에서 수출 감소와 가격경쟁력 약화를 체감하게 되면 워싱턴에도 무역갈등을 해결하라는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러나 양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은 변수다.</p>
<p><br /></p>
<p>미국과 캐나다는 자동차와 철강, 항공우주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나의 공급망처럼 연결돼 있다. 한쪽이 관세를 올리면 상대국 수출기업뿐 아니라 국경을 넘나드는 부품과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자국 기업의 비용 상승으로 돌아올 수 있다.</p>
<p><br /></p>
<p>항공산업에서는 이미 별도의 충돌까지 불거졌다.</p>
<p><br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디어가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을 경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p>
<p><br /></p>
<p>하지만 봄바디어 역시 미국 산업과 깊게 연결돼 있다. 회사는 미국 전역에 2,800곳이 넘는 공급업체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7500 비즈니스제트에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날개와 항공전자장비, 엔진 등이 사용된다.</p>
<p><br /></p>
<p>결국 이번 관세전쟁은 어느 한쪽만 피해를 입히기 어려운 구조다. 캐나다는 미국 수출기업을 겨냥해 최고 50%의 관세 장벽을 세웠지만 미국이 추가 보복에 나서면 캐나다 기업뿐 아니라 양국에 걸쳐 형성된 공급망의 비용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p>
<p><br /></p>
<p>8일 시작된 캐나다의 보복관세가 미국을 다시 협상장으로 끌어내는 지렛대가 될지, 아니면 추가 관세를 불러 북미 무역갈등을 더욱 키울지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53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1:44: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1:42: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40</guid>
		<title><![CDATA[트럼프에 “멕시코는 식민지 아니다”…과학자 출신 셰인바움은 누구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멕시코는 어떤 외국의 식민지도, 보호령도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선을 그은 사람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다.

트럼프가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 등의 영토를 미국 국기 색으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하자 셰인바움은 멕시코가 자유롭고 독립된 주권국가라며 즉각 대응했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를 이끄는 그의 정치적 존재감이 다시 부각된 장면이다.
&nbsp;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사진=Eneas/Wikimedia Commons·CC BY 4.0]
      
   
셰인바움은 전형적인 직업 정치인과 출발부터 달랐다.

1962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에너지공학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연구했고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활동에도 참여한 과학자 출신이다.

연구자의 길을 걷던 그는 환경 행정에 뛰어들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멕시코시티 정부수반을 거쳐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그의 정치적 성장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있다. 셰인바움은 오랫동안 그의 정치 노선을 함께했고 집권당 국가재건운동(MORENA)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멕시코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대통령이 된 뒤 그에게 주어진 시험은 ‘최초’라는 상징보다 훨씬 현실적이었다.

마약 카르텔과 치안, 경제성장, 에너지 정책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을 상대해야 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와 무역, 국경·이민, 마약 문제가 잇따라 양국 현안으로 떠올랐다.

셰인바움의 대응 방식은 정면충돌 일변도와는 다르다. 미국과 협력할 사안에서는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주권 문제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 1일 두 번째 국정보고에서도 모든 국가와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되 굴복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멕시코의 주권은 협상하거나 넘겨주거나 공유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집권 약 2년을 맞은 현재 정치적 기반도 상당하다.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그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로 집계됐다.

이제 셰인바움 앞에 놓인 질문은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넘어선다.

로페스 오브라도르의 후계자로 출발한 그가 자신만의 정치적 색깔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그리고 트럼프 시대의 거센 미국발 압력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남은 임기의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과학자에서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올라선 셰인바움. 이제 그는 연구실이 아닌 국제정치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멕시코의 길을 시험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멕시코는 어떤 외국의 식민지도, 보호령도 아니다.”</p>
<p><br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선을 그은 사람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다.</p>
<p><br /></p>
<p>트럼프가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 등의 영토를 미국 국기 색으로 표시한 지도를 공개하자 셰인바움은 멕시코가 자유롭고 독립된 주권국가라며 즉각 대응했다. 세계 최강국 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를 이끄는 그의 정치적 존재감이 다시 부각된 장면이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5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12437_tnhpievq.jpg" alt="14528.jpg" style="width: 550px; height: 4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사진=Eneas/Wikimedia Commons·CC BY 4.0]</figcaption>
      </figure>
   </div>
<p>셰인바움은 전형적인 직업 정치인과 출발부터 달랐다.</p>
<p><br /></p>
<p>1962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뒤 에너지공학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연구했고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활동에도 참여한 과학자 출신이다.</p>
<p><br /></p>
<p>연구자의 길을 걷던 그는 환경 행정에 뛰어들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멕시코시티 정부수반을 거쳐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성장했다.</p>
<p><br /></p>
<p>그의 정치적 성장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이 있다. 셰인바움은 오랫동안 그의 정치 노선을 함께했고 집권당 국가재건운동(MORENA)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멕시코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p>
<p><br /></p>
<p>하지만 대통령이 된 뒤 그에게 주어진 시험은 ‘최초’라는 상징보다 훨씬 현실적이었다.</p>
<p><br /></p>
<p>마약 카르텔과 치안, 경제성장, 에너지 정책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을 상대해야 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와 무역, 국경·이민, 마약 문제가 잇따라 양국 현안으로 떠올랐다.</p>
<p><br /></p>
<p>셰인바움의 대응 방식은 정면충돌 일변도와는 다르다. 미국과 협력할 사안에서는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주권 문제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p>
<p><br /></p>
<p>지난 1일 두 번째 국정보고에서도 모든 국가와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되 굴복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멕시코의 주권은 협상하거나 넘겨주거나 공유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p>
<p><br /></p>
<p>집권 약 2년을 맞은 현재 정치적 기반도 상당하다.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그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로 집계됐다.</p>
<p><br /></p>
<p>이제 셰인바움 앞에 놓인 질문은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넘어선다.</p>
<p><br /></p>
<p>로페스 오브라도르의 후계자로 출발한 그가 자신만의 정치적 색깔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그리고 트럼프 시대의 거센 미국발 압력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남은 임기의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p>
<p><br /></p>
<p>과학자에서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올라선 셰인바움. 이제 그는 연구실이 아닌 국제정치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멕시코의 길을 시험하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42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1:26: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1:2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9</guid>
		<title><![CDATA[“불은 타는데 왜 이렇게 춥지?”…중국 민간에 전해지는 섬뜩한 괴담 3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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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칠흑 같은 방 안에서 누군가 귓가에 속삭인다. 눈보라 속에서는 분명 모닥불이 타오르는데 몸은 오히려 차가워진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도망치던 아이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가로막힌 듯 선로를 벗어나지 못한다.

중국 민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괴담들이다. 실제 사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야기 속에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세계를 바라보던 옛사람들의 두려움과 민간신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어둠 속 아내 뒤에 ‘누군가’ 서 있었다

한 여성이 시어머니와 크게 다툰 뒤 방으로 들어갔다.

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앉아 있던 여자는 분을 삭이지 못하다 문득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때 귓가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냥 죽어.’

처음에는 자신의 생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자는 마치 홀린 사람처럼 일어나 줄을 찾고 의자를 가져왔다.

아내가 걱정된 남편은 창문 너머로 방 안을 들여다봤다.

순간 온몸이 굳었다.

아내가 줄을 매달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뒤에 희미한 여자의 형체가 서 있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내의 어깨에 얼굴을 가까이 댄 채 무언가를 계속 속삭이는 것처럼 보였다.

남편은 방문으로 달려가 문을 걷어차고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아내가 의자에서 떨어졌다.

남편이 방 안을 샅샅이 살폈지만 조금 전 창문 너머에서 봤던 여자는 흔적도 없었다.

훗날 아내는 당시 누군가 계속 죽음을 부추기는 듯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마을 노인들은 이를 죽은 자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대신귀신’ 이야기와 연결했다.

눈보라 속 모닥불…그런데 불이 차가웠다

한겨울 밤, 타지에서 일하던 농촌 일꾼들이 일 년치 품삯을 받아 고향으로 향했다.

눈발은 점점 거세졌다. 술기운은 사라지고 손발의 감각마저 둔해질 무렵 산기슭에서 붉은 불빛이 보였다.

“불이다.”

사람들은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

모닥불 주변에는 낯선 사람들이 먼저 앉아 있었다. 모두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불길만 바라봤다.

일꾼들도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이상했다.

눈앞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데 전혀 따뜻하지 않았다. 손을 가까이 가져갈수록 오히려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일행 가운데 나이가 많은 남자가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살폈다.

창백했다.

불빛 앞인데도 얼굴에 생기가 없었다.

등골이 서늘해진 남자는 동료들에게 떠나자고 재촉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조금만 더 몸을 녹이고 가겠다며 움직이지 않았다.

남자는 결국 혼자 마을로 향했다.

날이 밝자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다.

모닥불은 어디에도 없었다.

함께 길을 떠났던 동료들은 눈밭에 쓰러져 숨져 있었고, 불이 타오르던 자리 주변에는 오래된 뼈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본 것이 진짜 불이 아니라 죽은 자가 산 사람을 현혹하기 위해 만들어낸 ‘귀화(鬼火)’였다고 수군거렸다.

“빨리 나와!”…아이는 선로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이야기는 1950년대 중국 스자좡과 타이위안을 연결하는 철길 주변에서 벌어졌다고 전해진다.

어느 여름 아침, 어린 여자아이가 바구니를 들고 철길을 걷고 있었다.

멀리서 기차의 기적 소리가 울렸다.

밭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소리쳤다.

“철길에서 나와!”

아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기차가 가까워지자 그제야 아이가 뛰기 시작했다.

왼쪽으로 달렸다. 선로를 벗어나는가 싶던 순간 갑자기 몸을 돌려 오른쪽으로 뛰었다.

다시 왼쪽.

또 오른쪽.

사람들은 이상한 광경을 바라봤다. 마치 선로 양쪽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서서 아이가 밖으로 나가려 할 때마다 다시 밀어 넣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어른들이 농기구를 내던지고 선로를 향해 달렸다.

기적 소리가 귀를 찢을 듯 커졌다.

하지만 늦었다.

열차가 굉음을 내며 현장을 지나갔다.

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선로 주변에는 아이가 들고 있던 바구니만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고 장소에서 멀지 않은 건널목에서도 과거 열차 사고로 사람이 숨졌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같은 말이 돌았다.

“대신할 사람을 데려간 것이다.”

왜 세 괴담에는 ‘대신할 사람’이 등장할까

세 이야기는 실제 사건으로 입증된 기록이 아니며 초자연적인 존재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 오랜 세월 구전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변형되거나 과장됐을 가능성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이야기에서 비슷한 공포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중국 민간 괴담에는 갑작스럽거나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이른바 ‘대신귀신’ 이야기가 등장한다. 위험한 강이나 우물, 오래된 길과 철도처럼 실제 사고가 반복되기 쉬운 장소가 이런 전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결국 괴담은 귀신 이야기인 동시에 당시 사람들이 설명하기 어려웠던 죽음과 사고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었던 셈이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한겨울에도 따뜻하지 않은 불, 아무리 뛰어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철길.

과학으로 설명되는 시대가 됐어도 이런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귀신 그 자체보다 인간이 가진 오래된 두려움을 건드리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밤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마주친다면—

옛사람들은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그냥 지나치는 편을 택했을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10916_ievvndtn.jpg" alt="145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칠흑 같은 방 안에서 누군가 귓가에 속삭인다. 눈보라 속에서는 분명 모닥불이 타오르는데 몸은 오히려 차가워진다. 달려오는 기차를 피해 도망치던 아이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가로막힌 듯 선로를 벗어나지 못한다.</p>
<p><br /></p>
<p>중국 민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괴담들이다. 실제 사건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야기 속에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세계를 바라보던 옛사람들의 두려움과 민간신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p>
<p><br /></p>
<p>어둠 속 아내 뒤에 ‘누군가’ 서 있었다</p>
<p><br /></p>
<p>한 여성이 시어머니와 크게 다툰 뒤 방으로 들어갔다.</p>
<p><br /></p>
<p>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앉아 있던 여자는 분을 삭이지 못하다 문득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p>
<p><br /></p>
<p>그때 귓가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p>
<p><br /></p>
<p>‘그냥 죽어.’</p>
<p><br /></p>
<p>처음에는 자신의 생각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여자는 마치 홀린 사람처럼 일어나 줄을 찾고 의자를 가져왔다.</p>
<p><br /></p>
<p>아내가 걱정된 남편은 창문 너머로 방 안을 들여다봤다.</p>
<p><br /></p>
<p>순간 온몸이 굳었다.</p>
<p><br /></p>
<p>아내가 줄을 매달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뒤에 희미한 여자의 형체가 서 있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내의 어깨에 얼굴을 가까이 댄 채 무언가를 계속 속삭이는 것처럼 보였다.</p>
<p><br /></p>
<p>남편은 방문으로 달려가 문을 걷어차고 소리를 질렀다.</p>
<p><br /></p>
<p>그 순간 아내가 의자에서 떨어졌다.</p>
<p><br /></p>
<p>남편이 방 안을 샅샅이 살폈지만 조금 전 창문 너머에서 봤던 여자는 흔적도 없었다.</p>
<p><br /></p>
<p>훗날 아내는 당시 누군가 계속 죽음을 부추기는 듯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한다.</p>
<p><br /></p>
<p>마을 노인들은 이를 죽은 자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대신귀신’ 이야기와 연결했다.</p>
<p><br /></p>
<p>눈보라 속 모닥불…그런데 불이 차가웠다</p>
<p><br /></p>
<p>한겨울 밤, 타지에서 일하던 농촌 일꾼들이 일 년치 품삯을 받아 고향으로 향했다.</p>
<p><br /></p>
<p>눈발은 점점 거세졌다. 술기운은 사라지고 손발의 감각마저 둔해질 무렵 산기슭에서 붉은 불빛이 보였다.</p>
<p><br /></p>
<p>“불이다.”</p>
<p><br /></p>
<p>사람들은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p>
<p><br /></p>
<p>모닥불 주변에는 낯선 사람들이 먼저 앉아 있었다. 모두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불길만 바라봤다.</p>
<p><br /></p>
<p>일꾼들도 자리를 잡았다.</p>
<p><br /></p>
<p>그런데 이상했다.</p>
<p><br /></p>
<p>눈앞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데 전혀 따뜻하지 않았다. 손을 가까이 가져갈수록 오히려 한기가 뼛속까지 파고들었다.</p>
<p><br /></p>
<p>일행 가운데 나이가 많은 남자가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살폈다.</p>
<p><br /></p>
<p>창백했다.</p>
<p><br /></p>
<p>불빛 앞인데도 얼굴에 생기가 없었다.</p>
<p><br /></p>
<p>등골이 서늘해진 남자는 동료들에게 떠나자고 재촉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조금만 더 몸을 녹이고 가겠다며 움직이지 않았다.</p>
<p><br /></p>
<p>남자는 결국 혼자 마을로 향했다.</p>
<p><br /></p>
<p>날이 밝자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다.</p>
<p><br /></p>
<p>모닥불은 어디에도 없었다.</p>
<p><br /></p>
<p>함께 길을 떠났던 동료들은 눈밭에 쓰러져 숨져 있었고, 불이 타오르던 자리 주변에는 오래된 뼈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p>
<p><br /></p>
<p>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본 것이 진짜 불이 아니라 죽은 자가 산 사람을 현혹하기 위해 만들어낸 ‘귀화(鬼火)’였다고 수군거렸다.</p>
<p><br /></p>
<p>“빨리 나와!”…아이는 선로를 벗어나지 못했다</p>
<p><br /></p>
<p>마지막 이야기는 1950년대 중국 스자좡과 타이위안을 연결하는 철길 주변에서 벌어졌다고 전해진다.</p>
<p><br /></p>
<p>어느 여름 아침, 어린 여자아이가 바구니를 들고 철길을 걷고 있었다.</p>
<p><br /></p>
<p>멀리서 기차의 기적 소리가 울렸다.</p>
<p><br /></p>
<p>밭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소리쳤다.</p>
<p><br /></p>
<p>“철길에서 나와!”</p>
<p><br /></p>
<p>아이는 움직이지 않았다.</p>
<p><br /></p>
<p>기차가 가까워지자 그제야 아이가 뛰기 시작했다.</p>
<p><br /></p>
<p>왼쪽으로 달렸다. 선로를 벗어나는가 싶던 순간 갑자기 몸을 돌려 오른쪽으로 뛰었다.</p>
<p><br /></p>
<p>다시 왼쪽.</p>
<p><br /></p>
<p>또 오른쪽.</p>
<p><br /></p>
<p>사람들은 이상한 광경을 바라봤다. 마치 선로 양쪽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서서 아이가 밖으로 나가려 할 때마다 다시 밀어 넣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p>
<p><br /></p>
<p>어른들이 농기구를 내던지고 선로를 향해 달렸다.</p>
<p><br /></p>
<p>기적 소리가 귀를 찢을 듯 커졌다.</p>
<p><br /></p>
<p>하지만 늦었다.</p>
<p><br /></p>
<p>열차가 굉음을 내며 현장을 지나갔다.</p>
<p><br /></p>
<p>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선로 주변에는 아이가 들고 있던 바구니만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p>
<p><br /></p>
<p>사고 장소에서 멀지 않은 건널목에서도 과거 열차 사고로 사람이 숨졌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또다시 같은 말이 돌았다.</p>
<p><br /></p>
<p>“대신할 사람을 데려간 것이다.”</p>
<p><br /></p>
<p>왜 세 괴담에는 ‘대신할 사람’이 등장할까</p>
<p><br /></p>
<p>세 이야기는 실제 사건으로 입증된 기록이 아니며 초자연적인 존재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 오랜 세월 구전되는 과정에서 내용이 변형되거나 과장됐을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이야기에서 비슷한 공포가 반복된다는 것이다.</p>
<p><br /></p>
<p>중국 민간 괴담에는 갑작스럽거나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다는 이른바 ‘대신귀신’ 이야기가 등장한다. 위험한 강이나 우물, 오래된 길과 철도처럼 실제 사고가 반복되기 쉬운 장소가 이런 전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p>
<p><br /></p>
<p>결국 괴담은 귀신 이야기인 동시에 당시 사람들이 설명하기 어려웠던 죽음과 사고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었던 셈이다.</p>
<p><br /></p>
<p>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한겨울에도 따뜻하지 않은 불, 아무리 뛰어도 빠져나갈 수 없는 철길.</p>
<p><br /></p>
<p>과학으로 설명되는 시대가 됐어도 이런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귀신 그 자체보다 인간이 가진 오래된 두려움을 건드리기 때문인지도 모른다.</p>
<p><br /></p>
<p>그리고 밤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마주친다면—</p>
<p><br /></p>
<p>옛사람들은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그냥 지나치는 편을 택했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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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333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1:0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1:08:5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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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中 ‘로봇 전장’ 현실로 다가오나…휴머노이드·로봇개 군사 활용 속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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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드론 등 무인체계의 군사적 활용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부터 로봇개와 대형 드론까지 중국의 첨단 로봇 기술이 군사 분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군이 실제 훈련에 무인장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국영 방산기업은 정찰과 위험지역 임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까지 공개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영 방산기업 중국병기공업그룹(노린코)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에서 특수목적 휴머노이드 ‘푸시(Fuxi)’를 선보였다.

   

푸시는 사람 크기의 로봇으로 전천후 정찰과 순찰, 위험지역 대체작업 등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사람을 식별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해 경보를 보내는 기능도 갖췄다.

   

눈에 띄는 것은 원격조종 기능이다. 사람이 안전한 장소에서 움직이면 로봇이 이를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위험지역에 사람 대신 로봇을 투입하는 인간·로봇 협업을 목표로 한다. 여러 대의 푸시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국군에서는 로봇의 군사 활용이 이미 훈련 단계로 들어갔다.

   

중국군 공식 매체 중국군망은 지난달 육군이 로봇개와 대형 드론 등 새로운 무인전투체계를 활용한 유·무인 협동 전투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월에는 제73집단군이 화학방어훈련에서 로봇개를 오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에 먼저 투입해 정찰과 탐지를 수행했다. 제77집단군 훈련에서도 로봇개와 무인전지형차량, 대형 수송드론 등이 물자수송과 정찰, 부상자 후송 등에 동원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군의 인공지능·무인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인민해방군에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지능화된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영화 속 ‘로봇 병사’가 현실화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달 중국 군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군의 AI 활용은 아직 지원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실제 전투에서의 공격적 활용은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중국군의 로봇 활용도 정찰과 탐지, 수송, 경계, 위험지역 임무 등이 중심이다. 무장 휴머노이드가 인간 병사를 대신해 실전에 투입됐다는 의미와는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그럼에도 변화의 방향은 뚜렷하다. 하늘의 드론에서 시작된 무인전력 경쟁이 지상의 로봇개를 거쳐 사람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거대한 로봇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이 군사 현대화와 결합하면서 미래 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역할을 어디까지 나눌 것인지가 새로운 군사기술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4514_qtwnxgzl.jpg" alt="145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드론 등 무인체계의 군사적 활용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사람처럼 걷는 휴머노이드부터 로봇개와 대형 드론까지 중국의 첨단 로봇 기술이 군사 분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군이 실제 훈련에 무인장비를 투입하는 가운데 국영 방산기업은 정찰과 위험지역 임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까지 공개했다.</p>
<p>
   <br />
</p>
<p>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영 방산기업 중국병기공업그룹(노린코)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에서 특수목적 휴머노이드 ‘푸시(Fuxi)’를 선보였다.</p>
<p>
   <br />
</p>
<p>푸시는 사람 크기의 로봇으로 전천후 정찰과 순찰, 위험지역 대체작업 등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사람을 식별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해 경보를 보내는 기능도 갖췄다.</p>
<p>
   <br />
</p>
<p>눈에 띄는 것은 원격조종 기능이다. 사람이 안전한 장소에서 움직이면 로봇이 이를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위험지역에 사람 대신 로봇을 투입하는 인간·로봇 협업을 목표로 한다. 여러 대의 푸시를 동시에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p>
<p>
   <br />
</p>
<p>중국군에서는 로봇의 군사 활용이 이미 훈련 단계로 들어갔다.</p>
<p>
   <br />
</p>
<p>중국군 공식 매체 중국군망은 지난달 육군이 로봇개와 대형 드론 등 새로운 무인전투체계를 활용한 유·무인 협동 전투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p>
<p>
   <br />
</p>
<p>지난 2월에는 제73집단군이 화학방어훈련에서 로봇개를 오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에 먼저 투입해 정찰과 탐지를 수행했다. 제77집단군 훈련에서도 로봇개와 무인전지형차량, 대형 수송드론 등이 물자수송과 정찰, 부상자 후송 등에 동원됐다.</p>
<p>
   <br />
</p>
<p>이러한 움직임은 중국군의 인공지능·무인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p>
<p>
   <br />
</p>
<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인민해방군에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지능화된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p>
<p>
   <br />
</p>
<p>다만 영화 속 ‘로봇 병사’가 현실화됐다고 보기는 이르다.</p>
<p>
   <br />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이달 중국 군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군의 AI 활용은 아직 지원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실제 전투에서의 공격적 활용은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중국군의 로봇 활용도 정찰과 탐지, 수송, 경계, 위험지역 임무 등이 중심이다. 무장 휴머노이드가 인간 병사를 대신해 실전에 투입됐다는 의미와는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p>
<p>
   <br />
</p>
<p>그럼에도 변화의 방향은 뚜렷하다. 하늘의 드론에서 시작된 무인전력 경쟁이 지상의 로봇개를 거쳐 사람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까지 확대되고 있다.</p>
<p>
   <br />
</p>
<p>중국의 거대한 로봇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이 군사 현대화와 결합하면서 미래 전장에서 인간과 로봇의 역할을 어디까지 나눌 것인지가 새로운 군사기술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282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46: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44: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7</guid>
		<title><![CDATA[“호르무즈 파병 멈춰라”…시민사회·진보정당, 청와대 앞서 철회 촉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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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녹색당]
   

[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이 청와대 앞에서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에 한국군이 개입해서는 안 되며 군사적 지원보다 외교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트럼프규탄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등은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노동당·녹색당·정의당 관계자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파병 반대 입장에는 108개 단체와 개인 1,030명이 이름을 올렸다.

   

녹색당 이상현 공동대표도 참석해 정부의 파병 검토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국제법에 어긋나는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한국군이 어떤 형태로든 여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투병과 비전투병, 직접 전투와 후방 지원을 구분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군사력과 무기를 보내는 대신 국제사회와 함께 군사행동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과 한국 선박 보호의 필요성이 대이란 군사행동 참여의 근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지역에 한국군을 보낼 경우 장병 안전과 분쟁 확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외교부 역시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해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정부가 구체적인 파병 방안을 내놓을 경우 파병의 필요성과 한국군의 임무 범위, 장병 안전 등을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논쟁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2534_pyzzqexl.jpg" alt="145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관계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녹색당]</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이 청와대 앞에서 파병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에 한국군이 개입해서는 안 되며 군사적 지원보다 외교적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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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 트럼프규탄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 등은 7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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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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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자회견에는 노동당·녹색당·정의당 관계자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파병 반대 입장에는 108개 단체와 개인 1,030명이 이름을 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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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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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녹색당 이상현 공동대표도 참석해 정부의 파병 검토를 비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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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국제법에 어긋나는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한국군이 어떤 형태로든 여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투병과 비전투병, 직접 전투와 후방 지원을 구분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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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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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군사력과 무기를 보내는 대신 국제사회와 함께 군사행동 중단과 휴전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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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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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가자들은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과 한국 선박 보호의 필요성이 대이란 군사행동 참여의 근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지역에 한국군을 보낼 경우 장병 안전과 분쟁 확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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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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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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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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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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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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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교부 역시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해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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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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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향후 정부가 구체적인 파병 방안을 내놓을 경우 파병의 필요성과 한국군의 임무 범위, 장병 안전 등을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논쟁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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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270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26: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2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6</guid>
		<title><![CDATA[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어린이 포함 12명 사망, 휴전 다시 위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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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잇달아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6월 성립된 불안한 휴전이 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7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남부 나바티예주 크파르룸만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11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이 포함됐다. 어린이 3명 등 8명도 부상했다.

별도의 드론 공격도 발생했다. 크파르룸만에서 차량 한 대가 공격을 받아 구급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구급대원 2명이 다쳤다. 두 공격으로 이날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2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헤즈볼라와 관련된 인물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크파르룸만 일대에서 무기를 운반하는 인물들을 확인한 뒤 공격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밀무기와 공중감시 등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주거용 건물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에 앞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고지 인근에서 활동하던 이스라엘군을 향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2대를 발사했다.

이 일대에서는 최근 양측의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시설과 무기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레바논에서는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양측 사이에 휴전 합의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6월 미국의 중재로 교전을 중단하기 위한 합의에 들어갔다. 이후 대규모 전투는 줄었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과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인명피해 규모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 전날에도 알리 알타헤르 인근 여러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1명이 숨졌다.

결국 이번 공습의 핵심은 단순한 한 차례의 군사공격을 넘어 보복의 악순환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에 있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반복되고 민간인 사망자까지 늘어난다면 어렵게 유지돼 온 휴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현재 국제사회의 시선은 양측이 공격 수위를 낮출지, 아니면 다시 대규모 무력충돌로 치달을지에 쏠리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어지는 공격과 보복이 중동의 또 다른 전선으로 확대될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5856_btvfnxty.jpg" alt="145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잇달아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6월 성립된 불안한 휴전이 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p>
<p><br /></p>
<p>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7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남부 나바티예주 크파르룸만의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11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이 포함됐다. 어린이 3명 등 8명도 부상했다.</p>
<p><br /></p>
<p>별도의 드론 공격도 발생했다. 크파르룸만에서 차량 한 대가 공격을 받아 구급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구급대원 2명이 다쳤다. 두 공격으로 이날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2명으로 늘었다.</p>
<p><br /></p>
<p>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헤즈볼라와 관련된 인물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이스라엘군은 크파르룸만 일대에서 무기를 운반하는 인물들을 확인한 뒤 공격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밀무기와 공중감시 등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주거용 건물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공습에 앞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고지 인근에서 활동하던 이스라엘군을 향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2대를 발사했다.</p>
<p><br /></p>
<p>이 일대에서는 최근 양측의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시설과 무기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레바논에서는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p>
<p><br /></p>
<p>더 큰 문제는 양측 사이에 휴전 합의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6월 미국의 중재로 교전을 중단하기 위한 합의에 들어갔다. 이후 대규모 전투는 줄었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과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이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다.</p>
<p><br /></p>
<p>최근에는 인명피해 규모도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 전날에도 알리 알타헤르 인근 여러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1명이 숨졌다.</p>
<p><br /></p>
<p>결국 이번 공습의 핵심은 단순한 한 차례의 군사공격을 넘어 보복의 악순환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에 있다.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반복되고 민간인 사망자까지 늘어난다면 어렵게 유지돼 온 휴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p>
<p><br /></p>
<p>현재 국제사회의 시선은 양측이 공격 수위를 낮출지, 아니면 다시 대규모 무력충돌로 치달을지에 쏠리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어지는 공격과 보복이 중동의 또 다른 전선으로 확대될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255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5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5</guid>
		<title><![CDATA[“돈 충분히 줘야 혼인신고”…中 농촌 ‘억대 신붓값’, 결혼인가 거래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되고, 딸 가진 집은 부자가 된다.”

   

중국 일부 농촌의 고액 ‘차이리(彩礼)’ 문제를 빗댄 씁쓸한 풍자다. 결혼 때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전달하는 전통 예물이 수십만 위안으로 치솟고 집과 자동차, 금 장신구까지 사실상의 혼인 조건처럼 따라붙으면서 “결혼인가, 거래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자동차·차이리 등에 수십만 위안에서 100만 위안 이상이 들어가 아들을 결혼시키려면 농촌 가정이 여러 해 모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단순히 결혼비용이 비싸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돈이 실제 혼인의 조건이 되는 사례도 중국 법원의 판례에서 확인된다.

   


   

&nbsp;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대표사례에 따르면 왕모씨는 2023년 맞선으로 리모씨를 만났다. 리씨는 함께 생활하고 혼인신고를 하기 전에 25만 위안을 줄 것을 요구했고 이후 임대료와 귀금속,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12만 위안 이상을 받았다.

   

왕씨가 혼인신고를 요구하자 리씨는 이를 미루며 여러 차례 “돈을 충분히 줘야 혼인신고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지 못하고 법정에 섰다.

   

법원은 단순한 연인 사이의 선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리씨가 결혼에 대한 상대방의 기대를 이용해 재물을 요구했다며 12만 위안이 넘는 돈을 모두 반환하도록 했다.

   

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또 다른 사건에서는 한 여성이 약 4년 동안 세 차례의 짧은 혼인을 하면서 각각 8만6000위안, 8만 위안, 18만 위안의 차이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법원은 이를 ‘차이리를 명목으로 혼인을 이용해 재물을 요구한 행위’로 판단했다.

   

이쯤 되면 고액 차이리를 무조건 아름다운 전통 예물이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지점이 분명해진다.

   

물론 정상적인 차이리 풍습 자체를 매매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돈을 내야 결혼한다”는 가격이 정해지고 그 돈을 주지 않으면 혼인이 성립하기 어려워진다면 사실상 사람의 결혼에 가격표를 붙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결혼은 돈을 지불하고 배우자를 데려오는 거래가 아니다. 아들을 둔 부모가 결혼 한 번에 평생 저축을 털고 빚까지 져야 하는 반면 거액의 금품이 혼인의 전제조건으로 오가는 구조라면 ‘전통’이라는 이름만으로 감싸기도 어렵다.

   

중국 당국이 고액 차이리 근절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이리 액수만 낮추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랑과 당사자의 선택보다 돈이 먼저인 혼인 관행 자체를 바꾸지 못한다면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된다”는 풍자 역시 쉽게 사라지기 어렵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되고, 딸 가진 집은 부자가 된다.”</p>
<p>
   <br />
</p>
<p>중국 일부 농촌의 고액 ‘차이리(彩礼)’ 문제를 빗댄 씁쓸한 풍자다. 결혼 때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전달하는 전통 예물이 수십만 위안으로 치솟고 집과 자동차, 금 장신구까지 사실상의 혼인 조건처럼 따라붙으면서 “결혼인가, 거래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자동차·차이리 등에 수십만 위안에서 100만 위안 이상이 들어가 아들을 결혼시키려면 농촌 가정이 여러 해 모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문제는 단순히 결혼비용이 비싸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돈이 실제 혼인의 조건이 되는 사례도 중국 법원의 판례에서 확인된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0621_nyvkqsvk.jpg" alt="145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p>
<p>&nbsp;</p>
<p>중국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대표사례에 따르면 왕모씨는 2023년 맞선으로 리모씨를 만났다. 리씨는 함께 생활하고 혼인신고를 하기 전에 25만 위안을 줄 것을 요구했고 이후 임대료와 귀금속,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12만 위안 이상을 받았다.</p>
<p>
   <br />
</p>
<p>왕씨가 혼인신고를 요구하자 리씨는 이를 미루며 여러 차례 “돈을 충분히 줘야 혼인신고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지 못하고 법정에 섰다.</p>
<p>
   <br />
</p>
<p>법원은 단순한 연인 사이의 선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리씨가 결혼에 대한 상대방의 기대를 이용해 재물을 요구했다며 12만 위안이 넘는 돈을 모두 반환하도록 했다.</p>
<p>
   <br />
</p>
<p>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최고인민법원이 공개한 또 다른 사건에서는 한 여성이 약 4년 동안 세 차례의 짧은 혼인을 하면서 각각 8만6000위안, 8만 위안, 18만 위안의 차이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법원은 이를 ‘차이리를 명목으로 혼인을 이용해 재물을 요구한 행위’로 판단했다.</p>
<p>
   <br />
</p>
<p>이쯤 되면 고액 차이리를 무조건 아름다운 전통 예물이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지점이 분명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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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물론 정상적인 차이리 풍습 자체를 매매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돈을 내야 결혼한다”는 가격이 정해지고 그 돈을 주지 않으면 혼인이 성립하기 어려워진다면 사실상 사람의 결혼에 가격표를 붙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p>
<p>
   <br />
</p>
<p>결혼은 돈을 지불하고 배우자를 데려오는 거래가 아니다. 아들을 둔 부모가 결혼 한 번에 평생 저축을 털고 빚까지 져야 하는 반면 거액의 금품이 혼인의 전제조건으로 오가는 구조라면 ‘전통’이라는 이름만으로 감싸기도 어렵다.</p>
<p>
   <br />
</p>
<p>중국 당국이 고액 차이리 근절에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차이리 액수만 낮추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랑과 당사자의 선택보다 돈이 먼저인 혼인 관행 자체를 바꾸지 못한다면 “아들 가진 집은 거지가 된다”는 풍자 역시 쉽게 사라지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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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186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7:06: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0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4</guid>
		<title><![CDATA[호르무즈에 한국군 갈까…美 요구·이란 경고 사이 깊어지는 ‘파병 고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해협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한국군 파견 여부가 외교·안보 현안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한국의 군사적 참여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선택지가 복잡해지는 이유다.

결론부터 말하면 8일 현재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도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호르무즈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다. 호르무즈해협은 걸프 지역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아시아 등으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하면 선박 운항과 에너지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과의 관계도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안전 확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해왔다. 한국으로서는 해상교통로 보호라는 이해관계와 한미동맹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대편에서는 이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한국어로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를 미국을 지원하는 세력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 군사적 참여가 양국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다.

이 때문에 한국의 선택은 단순한 파병 찬반을 넘어선다.

직접적인 전투 참여와 해상감시, 기뢰 대응, 구조·구난 등은 임무의 성격과 위험도가 크게 다르다. 정부가 군사적 기여를 결정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참여하고 우리 장병의 안전과 한반도 대비태세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

국내 절차도 남아 있다. 헌법에 따라 국군을 해외에 파견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파병을 둘러싼 이견이 나타나는 만큼 정부의 정책 결정만으로 즉각적인 파견이 이뤄지는 구조도 아니다.

결국 한국은 네 가지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 호르무즈 자유항행과 에너지 안보, 이란과의 외교관계, 국내 여론과 국회 동의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한국군이 호르무즈에 간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정부가 국제사회와 실질적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핵심은 파병 여부뿐 아니라 한국이 호르무즈 안전 확보에 어떤 방식과 수준으로 참여할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62109_giizahab.jpg" alt="145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해협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한국군 파견 여부가 외교·안보 현안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한국의 군사적 참여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선택지가 복잡해지는 이유다.</p>
<p><br /></p>
<p>결론부터 말하면 8일 현재 한국군의 호르무즈 파병은 확정되지 않았다.</p>
<p><br /></p>
<p>국방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 회복과 중동의 평화·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외교부도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한국이 호르무즈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해상교통로의 중요성이다. 호르무즈해협은 걸프 지역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아시아 등으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하면 선박 운항과 에너지 공급망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p>
<p><br /></p>
<p>미국과의 관계도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안전 확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해왔다. 한국으로서는 해상교통로 보호라는 이해관계와 한미동맹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p>
<p><br /></p>
<p>반대편에서는 이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p>
<p><br /></p>
<p>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한국어로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를 미국을 지원하는 세력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 군사적 참여가 양국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다.</p>
<p><br /></p>
<p>이 때문에 한국의 선택은 단순한 파병 찬반을 넘어선다.</p>
<p><br /></p>
<p>직접적인 전투 참여와 해상감시, 기뢰 대응, 구조·구난 등은 임무의 성격과 위험도가 크게 다르다. 정부가 군사적 기여를 결정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참여하고 우리 장병의 안전과 한반도 대비태세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핵심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p>
<p><br /></p>
<p>국내 절차도 남아 있다. 헌법에 따라 국군을 해외에 파견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치권에서 파병을 둘러싼 이견이 나타나는 만큼 정부의 정책 결정만으로 즉각적인 파견이 이뤄지는 구조도 아니다.</p>
<p><br /></p>
<p>결국 한국은 네 가지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 호르무즈 자유항행과 에너지 안보, 이란과의 외교관계, 국내 여론과 국회 동의다.</p>
<p><br /></p>
<p>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한국군이 호르무즈에 간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정부가 국제사회와 실질적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핵심은 파병 여부뿐 아니라 한국이 호르무즈 안전 확보에 어떤 방식과 수준으로 참여할 것인지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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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160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6:22: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6:2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3</guid>
		<title><![CDATA[美·中 전쟁 벌어지면 누가 이길까…전력 따져보니 ‘승자 없는 전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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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실제 전쟁에 돌입한다면 어느 쪽이 이길까. 군사비와 글로벌 작전능력에서는 미국이 앞서지만 전장이 대만해협으로 좁혀지면 중국의 지리적 이점과 미사일 전력이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쟁 기간과 동맹국의 개입 여부까지 더해지면 승패를 단순한 군사력 순위로 예측하기 어렵다.

   

전체적인 군사력에서는 미국의 우위가 여전히 뚜렷하다.
&nbsp;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군사비로 약 9540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약 3360억 달러로 2위였다. 미국이 중국의 약 2.8배를 지출한 셈이다.

   

미국의 강점은 돈만이 아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공격형 핵잠수함, 장거리 폭격기 등으로 전 세계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도·태평양에서는 일본과 한국, 호주, 필리핀 등으로 이어지는 동맹·협력망도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다.

   


   

&nbsp;
그러나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중국은 본토의 공군기지와 로켓군 미사일을 활용해 대만 주변에 대규모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 미국이 태평양을 건너 병력과 탄약을 공급해야 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자국과 가까운 전장에서 싸운다는 이점을 갖는다.

   

중국 해군의 성장과 거대한 조선산업도 장기전의 변수다. 함정 숫자뿐 아니라 전쟁에서 손실된 선박을 수리하고 보충할 수 있는 산업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미국에는 중국이 쉽게 따라가기 어려운 공격형 핵잠수함과 장거리 타격능력이 있다. 중국이 대만에 병력을 상륙시키려면 대만해협을 건너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수송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잠수함과 항공기, 장거리 미사일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크다.

   

미국에도 약점은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올해 분석에서 중국과 장기간 전쟁을 벌일 경우 미국이 장거리 정밀유도무기와 방공 요격탄 등의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첨단 무기가 많더라도 대규모 전쟁에서 빠르게 소모되는 탄약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느냐가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동맹국의 선택도 중요하다.

   

일본 등의 기지와 군사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미국의 작전 범위와 지속능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주변국들이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제한한다면 중국과 가까운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부담은 훨씬 커질 수 있다.

   

그렇다고 미중전쟁이 임박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

   

미국 정보당국은 2026년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 대만 무력통일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고정된 통일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무력 사용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가능하다면 충돌 없이 통일을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최악의 변수는 핵무기다.

   

SIPRI는 올해 1월 기준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 핵탄두의 약 86%를 보유하고 있다. 미중 간 재래식 충돌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핵보유국 간 확전이라는 전혀 다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미중전쟁의 승자를 한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만 인근의 단기전에서는 중국의 지리와 미사일 전력이 강점이지만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동맹망과 글로벌 군사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 전세는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쪽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대규모 인명피해와 함정·항공기 손실, 세계 공급망 붕괴와 핵 확전 위험까지 감안하면 ‘승자가 누구냐’보다 ‘승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가 남느냐’가 더 큰 문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실제 전쟁에 돌입한다면 어느 쪽이 이길까. 군사비와 글로벌 작전능력에서는 미국이 앞서지만 전장이 대만해협으로 좁혀지면 중국의 지리적 이점과 미사일 전력이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쟁 기간과 동맹국의 개입 여부까지 더해지면 승패를 단순한 군사력 순위로 예측하기 어렵다.</p>
<p>
   <br />
</p>
<p>전체적인 군사력에서는 미국의 우위가 여전히 뚜렷하다.</p>
<p>&nbsp;</p>
<p>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군사비로 약 9540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약 3360억 달러로 2위였다. 미국이 중국의 약 2.8배를 지출한 셈이다.</p>
<p>
   <br />
</p>
<p>미국의 강점은 돈만이 아니다. 핵추진 항공모함과 공격형 핵잠수함, 장거리 폭격기 등으로 전 세계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도·태평양에서는 일본과 한국, 호주, 필리핀 등으로 이어지는 동맹·협력망도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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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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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55949_paddzymy.jpg" alt="145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그러나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시작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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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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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본토의 공군기지와 로켓군 미사일을 활용해 대만 주변에 대규모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 미국이 태평양을 건너 병력과 탄약을 공급해야 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자국과 가까운 전장에서 싸운다는 이점을 갖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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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해군의 성장과 거대한 조선산업도 장기전의 변수다. 함정 숫자뿐 아니라 전쟁에서 손실된 선박을 수리하고 보충할 수 있는 산업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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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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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대로 미국에는 중국이 쉽게 따라가기 어려운 공격형 핵잠수함과 장거리 타격능력이 있다. 중국이 대만에 병력을 상륙시키려면 대만해협을 건너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수송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잠수함과 항공기, 장거리 미사일의 공격을 받을 위험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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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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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에도 약점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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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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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올해 분석에서 중국과 장기간 전쟁을 벌일 경우 미국이 장거리 정밀유도무기와 방공 요격탄 등의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첨단 무기가 많더라도 대규모 전쟁에서 빠르게 소모되는 탄약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느냐가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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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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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맹국의 선택도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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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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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등의 기지와 군사력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미국의 작전 범위와 지속능력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주변국들이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제한한다면 중국과 가까운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부담은 훨씬 커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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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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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미중전쟁이 임박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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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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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정보당국은 2026년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 대만 무력통일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고정된 통일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무력 사용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가능하다면 충돌 없이 통일을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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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악의 변수는 핵무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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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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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PRI는 올해 1월 기준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 핵탄두의 약 86%를 보유하고 있다. 미중 간 재래식 충돌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핵보유국 간 확전이라는 전혀 다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p>
<p>
   <br />
</p>
<p>결국 미중전쟁의 승자를 한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만 인근의 단기전에서는 중국의 지리와 미사일 전력이 강점이지만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국의 동맹망과 글로벌 군사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 전세는 달라질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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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어느 쪽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대규모 인명피해와 함정·항공기 손실, 세계 공급망 붕괴와 핵 확전 위험까지 감안하면 ‘승자가 누구냐’보다 ‘승리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가 남느냐’가 더 큰 문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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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8145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6:00: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5:55:0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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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中 군함 13척 대만 주변 전개…군용기 줄어도 해상 압박 지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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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대만 주변 활동이 이어지는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이나 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군용기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 사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해군 함정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 활동의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도 중국 군함과 공무선 17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해상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대만 국방당국은 7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2대와 해군 함정 13척, 공무선 4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군용기 2대는 모두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서남부와 동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대만군은 군용기와 함정을 운용하고 해안에 배치된 미사일체계를 가동해 중국군의 움직임을 감시했다고 설명했다.&nbsp;

   

전날과 비교하면 공중과 해상에서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

   

6일 발표에서는 앞선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21대와 해군 함정 10척, 공무선 5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당시 군용기 가운데 13대가 중간선을 넘어 북부와 중부, 서남부 및 동부 방공식별구역에서 활동했다.&nbsp;

   

하루 만에 군용기는 21대에서 2대로 크게 감소했지만 해군 함정은 10척에서 13척으로 늘었다. 공무선까지 합치면 이날 대만 주변에서 확인된 중국 측 선박은 모두 17척이다.

   

이 같은 변화는 대만 주변의 군사 상황을 군용기 출격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의 활동에는 군용기뿐 아니라 해군 함정과 공무선 등 여러 형태의 전력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이다.

   

대만해협 중간선도 계속 주목되는 지점이다.

   

중간선은 오랫동안 양측 군사활동을 구분하는 사실상의 기준선 역할을 해왔지만 중국은 이를 공식적인 경계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날 중국 군용기의 전체 숫자는 2대에 불과했지만 두 대 모두 중간선을 넘어 활동했다.

   

다만 이번 움직임을 새로운 대규모 대만 포위훈련이나 군사작전의 시작으로 볼 만한 발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대만 국방당국의 공식 발표 역시 주변에서 탐지된 중국군 전력과 대만군의 대응 상황을 공개하는 데 그쳤다.&nbsp;

   

주목할 부분은 중국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마다 규모와 전력 구성을 달리하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에는 군용기 활동이 두드러졌다면 이날은 상대적으로 해상 전력의 비중이 커졌다.

   

대만해협의 긴장을 판단할 때 대규모 군사훈련 여부뿐 아니라 군용기와 함정, 공무선이 평상시 어느 정도 규모로 활동하는지도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공중 활동이 다시 확대되는지, 현재 수준의 해상 활동이 지속되는지가 대만해협 군사 동향을 가늠할 변수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31702_dbkiraqr.jpg" alt="145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대만 주변 활동이 이어지는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중국군 훈련이나 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군용기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 사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해군 함정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 활동의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도 중국 군함과 공무선 17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해상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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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 국방당국은 7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2대와 해군 함정 13척, 공무선 4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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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용기 2대는 모두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서남부와 동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대만군은 군용기와 함정을 운용하고 해안에 배치된 미사일체계를 가동해 중국군의 움직임을 감시했다고 설명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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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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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날과 비교하면 공중과 해상에서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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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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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일 발표에서는 앞선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21대와 해군 함정 10척, 공무선 5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다. 당시 군용기 가운데 13대가 중간선을 넘어 북부와 중부, 서남부 및 동부 방공식별구역에서 활동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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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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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 만에 군용기는 21대에서 2대로 크게 감소했지만 해군 함정은 10척에서 13척으로 늘었다. 공무선까지 합치면 이날 대만 주변에서 확인된 중국 측 선박은 모두 17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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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 같은 변화는 대만 주변의 군사 상황을 군용기 출격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의 활동에는 군용기뿐 아니라 해군 함정과 공무선 등 여러 형태의 전력이 함께 등장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대만해협 중간선도 계속 주목되는 지점이다.</p>
<p>
   <br />
</p>
<p>중간선은 오랫동안 양측 군사활동을 구분하는 사실상의 기준선 역할을 해왔지만 중국은 이를 공식적인 경계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날 중국 군용기의 전체 숫자는 2대에 불과했지만 두 대 모두 중간선을 넘어 활동했다.</p>
<p>
   <br />
</p>
<p>다만 이번 움직임을 새로운 대규모 대만 포위훈련이나 군사작전의 시작으로 볼 만한 발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대만 국방당국의 공식 발표 역시 주변에서 탐지된 중국군 전력과 대만군의 대응 상황을 공개하는 데 그쳤다.&nbsp;</p>
<p>
   <br />
</p>
<p>주목할 부분은 중국의 대만 주변 활동이 하루마다 규모와 전력 구성을 달리하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에는 군용기 활동이 두드러졌다면 이날은 상대적으로 해상 전력의 비중이 커졌다.</p>
<p>
   <br />
</p>
<p>대만해협의 긴장을 판단할 때 대규모 군사훈련 여부뿐 아니라 군용기와 함정, 공무선이 평상시 어느 정도 규모로 활동하는지도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향후 중국의 공중 활동이 다시 확대되는지, 현재 수준의 해상 활동이 지속되는지가 대만해협 군사 동향을 가늠할 변수로 보인다.</p>
<p>
   <br />
</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906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3:24: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3:1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1</guid>
		<title><![CDATA[北 5천t급 구축함 ‘강건함’ 취역…핵전력 바다로 넓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두 번째 5천t급 신형 구축함 ‘강건함’을 동해함대에 배치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은 이 함정을 핵 대응체계와 연결된 전략전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지상 미사일 중심이던 핵전력의 활동 영역을 해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된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강건함 취역식은 6일 원산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건함은 지난 6월 취역한 ‘최현함’에 이은 최현급 두 번째 구축함이다. 약 5천t급으로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한 수상전투함 가운데 가장 크고 현대화된 함정에 속한다.

이 함정은 건조 과정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5월 진수 과정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후 복구와 재진수를 거쳐 약 1년여 만에 실전 운용 단계에 들어갔다.

북한은 최현함을 서해에, 강건함을 동해에 배치하면서 양쪽 해역에 신형 대형 수상함을 운용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북한이 강건함의 역할을 핵전력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정은은 취역식에서 강건함이 국가 핵 대응체계에 포함되는 전력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최근 해군의 핵무장화를 강조하면서 수상함과 잠수함을 핵 억제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다만 강건함이 실제 핵탄두를 탑재했거나 핵무기를 실전 운용할 능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도 취역 당시 함정에 핵무기가 탑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북한이 제시한 핵전력 운용 구상과 실제 능력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북한의 해군력 확대는 강건함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김정은은 해군 강화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8개월 뒤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앞서 핵추진잠수함 개발도 공개한 만큼 향후 수상함과 잠수함을 결합한 해상 전략전력 구축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건함 취역은 한미일이 7일부터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들어간 시점과도 맞물렸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러한 군사협력을 자신들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강건함 취역의 핵심은 북한 해군에 대형 함정 한 척이 추가됐다는 데만 있지 않다. 북한이 핵 억제력의 운용 범위를 육상에서 해상으로 넓히겠다는 방향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 해상 안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두 번째 5천t급 신형 구축함 ‘강건함’을 동해함대에 배치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은 이 함정을 핵 대응체계와 연결된 전략전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지상 미사일 중심이던 핵전력의 활동 영역을 해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된다.</p>
<p><br /></p>
<p>북한 매체에 따르면 강건함 취역식은 6일 원산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p>
<p><br /></p>
<p>강건함은 지난 6월 취역한 ‘최현함’에 이은 최현급 두 번째 구축함이다. 약 5천t급으로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한 수상전투함 가운데 가장 크고 현대화된 함정에 속한다.</p>
<p><br /></p>
<p>이 함정은 건조 과정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5월 진수 과정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후 복구와 재진수를 거쳐 약 1년여 만에 실전 운용 단계에 들어갔다.</p>
<p><br /></p>
<p>북한은 최현함을 서해에, 강건함을 동해에 배치하면서 양쪽 해역에 신형 대형 수상함을 운용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p>
<p><br /></p>
<p>특히 북한이 강건함의 역할을 핵전력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p>
<p><br /></p>
<p>김정은은 취역식에서 강건함이 국가 핵 대응체계에 포함되는 전력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최근 해군의 핵무장화를 강조하면서 수상함과 잠수함을 핵 억제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p>
<p><br /></p>
<p>다만 강건함이 실제 핵탄두를 탑재했거나 핵무기를 실전 운용할 능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도 취역 당시 함정에 핵무기가 탑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따라서 현재로서는 북한이 제시한 핵전력 운용 구상과 실제 능력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북한의 해군력 확대는 강건함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김정은은 해군 강화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8개월 뒤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p>
<p><br /></p>
<p>북한은 앞서 핵추진잠수함 개발도 공개한 만큼 향후 수상함과 잠수함을 결합한 해상 전략전력 구축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강건함 취역은 한미일이 7일부터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들어간 시점과도 맞물렸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러한 군사협력을 자신들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p>
<p><br /></p>
<p>결국 강건함 취역의 핵심은 북한 해군에 대형 함정 한 척이 추가됐다는 데만 있지 않다. 북한이 핵 억제력의 운용 범위를 육상에서 해상으로 넓히겠다는 방향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 해상 안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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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90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3:1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3:1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30</guid>
		<title><![CDATA[[포토] 연길 가을밤 수놓은 조선족 민속공연…연변대 앞 ‘거리 무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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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지난 4일 저녁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가을밤이 조선족 민속가무로 물들었다.

   

지난 4일 저녁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多彩延吉魅力快闪)’ 문화공연이 열렸다.
&nbsp;

   

&nbsp;
&nbsp;

   
      
      ▲ 화려한 민속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장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주변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를 둘러쌌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nbsp;
&nbsp;
연길시문화관 공연자들은 조선족 전통문화의 특색을 살린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공연장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오가는 거리에서 무대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은 공연을 촬영하며 연길의 밤 문화를 즐겼다.
&nbsp;
&nbsp;

   
      
      ▲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시민과 관광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이번 행사는 조선족 민속문화를 극장 밖 일상 공간에서 관광객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 민속공연과 거리형 문화행사를 결합해 연길의 지역문화와 야간관광을 함께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nbsp;
&nbsp;

   
      
      ▲ 연변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이어진 민속공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에 따르면 거리 공연은 5일 저녁에도 이어졌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4901_ydvkxlro.jpg" alt="144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난 4일 저녁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가을밤이 조선족 민속가무로 물들었다.</p>
<p>
   <br />
</p>
<p>지난 4일 저녁 연변대학교 정문 앞에서 ‘다채로운 연길·매력 플래시몹(多彩延吉魅力快闪)’ 문화공연이 열렸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009_abphuzlb.jpg" alt="14491.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009_yqzhzhmq.jpg" alt="14487.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화려한 민속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장고춤을 선보이고 있다. 주변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를 둘러쌌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p>
<p>연길시문화관 공연자들은 조선족 전통문화의 특색을 살린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공연장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오가는 거리에서 무대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은 공연을 촬영하며 연길의 밤 문화를 즐겼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347_traspigd.jpg" alt="14485.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시민과 관광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이번 행사는 조선족 민속문화를 극장 밖 일상 공간에서 관광객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 민속공연과 거리형 문화행사를 결합해 연길의 지역문화와 야간관광을 함께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5559_eawmzfgb.jpg" alt="14493.jpg" style="width: 850px; height: 6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이어진 민속공연.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에 따르면 거리 공연은 5일 저녁에도 이어졌다.</p>
<p>
   <br />
</p>
<p>사진=연길시 당위원회 선전부</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88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3:0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2:47: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9</guid>
		<title><![CDATA[NCT 10주년 플리마켓서 전 멤버 태일 의상 판매…SM “경위 확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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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그룹 NCT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식 플리마켓에서 성범죄로 팀을 떠난 전 멤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구매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물품이 행사에 포함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NCT 플리마켓’을 열었다. NCT 멤버들이 활동 과정에서 착용했던 의상과 개인 소장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취지의 행사였다.

논란은 행사에서 판매된 검은색 재킷 한 벌에서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팬은 15만원에 재킷을 구입한 뒤 이 옷이 태일이 NCT 127로 활동하던 2018년 「Chain」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의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매자가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해당 물품이 공식 행사 판매 목록에 포함된 과정에 관심이 쏠렸다.

논란이 알려진 뒤 해당 재킷은 환불 처리됐다. SM 측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자에게 사과했다. 회사는 해당 물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플리마켓에 포함됐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태일의 팀 탈퇴 과정이 있다.

태일은 2024년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M은 같은 해 8월 사안의 심각성을 이유로 태일의 NCT 탈퇴를 발표했으며 10월에는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법원은 지난해 7월 태일 등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이 유지됐고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번 플리마켓은 NCT의 10년 활동을 팬들과 돌아보고 기부에도 참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러나 이미 팀을 떠나 소속사와 계약까지 종료된 전 멤버의 과거 활동 의상이 공식 기념행사에서 판매되면서 물품 선정과 사전 확인 과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SM이 해당 의상의 행사 반입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향후 조사 결과와 추가 설명 여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1628_lwnvswgv.jpg" alt="144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그룹 NCT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식 플리마켓에서 성범죄로 팀을 떠난 전 멤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구매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물품이 행사에 포함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p>
<p><br /></p>
<p>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NCT 플리마켓’을 열었다. NCT 멤버들이 활동 과정에서 착용했던 의상과 개인 소장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취지의 행사였다.</p>
<p><br /></p>
<p>논란은 행사에서 판매된 검은색 재킷 한 벌에서 시작됐다.</p>
<p><br /></p>
<p>행사에 참여한 한 팬은 15만원에 재킷을 구입한 뒤 이 옷이 태일이 NCT 127로 활동하던 2018년 「Chain」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의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매자가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해당 물품이 공식 행사 판매 목록에 포함된 과정에 관심이 쏠렸다.</p>
<p><br /></p>
<p>논란이 알려진 뒤 해당 재킷은 환불 처리됐다. SM 측도 태일이 과거 착용했던 의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자에게 사과했다. 회사는 해당 물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플리마켓에 포함됐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번 일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태일의 팀 탈퇴 과정이 있다.</p>
<p><br /></p>
<p>태일은 2024년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있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M은 같은 해 8월 사안의 심각성을 이유로 태일의 NCT 탈퇴를 발표했으며 10월에는 전속계약도 해지했다.</p>
<p><br /></p>
<p>법원은 지난해 7월 태일 등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이 유지됐고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p>
<p><br /></p>
<p>이번 플리마켓은 NCT의 10년 활동을 팬들과 돌아보고 기부에도 참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러나 이미 팀을 떠나 소속사와 계약까지 종료된 전 멤버의 과거 활동 의상이 공식 기념행사에서 판매되면서 물품 선정과 사전 확인 과정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p>
<p><br /></p>
<p>SM이 해당 의상의 행사 반입 경위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향후 조사 결과와 추가 설명 여부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69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2:17: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2:1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8</guid>
		<title><![CDATA[호르무즈 충돌에 한국까지 불똥…이란 “군사개입 땐 심각한 결과” 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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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과 원유 수송로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이나 특정 함정·유조선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한국의 외교·안보 문제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이란은 한국을 직접 겨냥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최근 해상으로까지 확대됐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인근에 새로운 제한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선박의 안전과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산 원유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호르무즈해협 안전 확보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미국 정부에서도 동맹국들의 군사자산 지원을 기대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한국의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소셜미디어에 한국어로 입장을 내고 양국의 오랜 우호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는 미국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선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해 한국어 메시지까지 내놓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원론적 입장 표명보다 한층 강한 외교적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처한 상황은 단순히 파병 여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첫째는 한미동맹이다. 미국이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를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 것인지가 외교·안보 문제로 연결된다.

   

둘째는 에너지 안보다. 호르무즈는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아시아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정이 장기화하면 한국 역시 에너지 수급과 운송비 상승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셋째는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이다. 한국이 군사작전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될 경우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박과 국민에 대한 위험까지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

   

넷째는 대이란 관계다. 한국과 이란은 1960년대부터 외교관계를 이어왔다. 군사적 선택은 당장의 한미 협력을 넘어 향후 양국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한국에는 ‘참여냐 불참이냐’보다 어느 수준까지 역할을 맡을 것인지가 더 복잡한 문제다. 해상교통 보호와 군사작전 참여 사이에도 여러 단계의 선택지가 존재하며, 실제 병력이나 군사자산을 투입한다면 작전 범위와 법적 절차, 장병 안전 문제까지 검토해야 한다.

   

호르무즈 위기는 이제 미국과 이란만의 대결을 넘어 동맹국들의 선택을 시험하는 국제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외교, 국민 안전이라는 네 가지 이해관계가 동시에 얽혀 있다.

   

미국의 추가 요구와 이란의 대응 수위에 따라 한국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호르무즈해협에서 벌어지는 힘겨루기가 한국 외교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20532_snmknogg.jpg" alt="144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해협과 원유 수송로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이나 특정 함정·유조선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한국의 외교·안보 문제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이란은 한국을 직접 겨냥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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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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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최근 해상으로까지 확대됐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인근에 새로운 제한구역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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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선박의 안전과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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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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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산 원유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호르무즈해협 안전 확보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미국 정부에서도 동맹국들의 군사자산 지원을 기대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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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은 한국의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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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소셜미디어에 한국어로 입장을 내고 양국의 오랜 우호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 군사력을 주둔시키거나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국가는 미국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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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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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면서 이러한 선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를 직접 겨냥해 한국어 메시지까지 내놓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원론적 입장 표명보다 한층 강한 외교적 압박으로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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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중동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고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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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이 처한 상황은 단순히 파병 여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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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째는 한미동맹이다. 미국이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를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 것인지가 외교·안보 문제로 연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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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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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둘째는 에너지 안보다. 호르무즈는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아시아로 이동하는 핵심 통로다. 해협의 불안정이 장기화하면 한국 역시 에너지 수급과 운송비 상승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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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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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셋째는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이다. 한국이 군사작전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될 경우 중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박과 국민에 대한 위험까지 면밀하게 따져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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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넷째는 대이란 관계다. 한국과 이란은 1960년대부터 외교관계를 이어왔다. 군사적 선택은 당장의 한미 협력을 넘어 향후 양국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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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한국에는 ‘참여냐 불참이냐’보다 어느 수준까지 역할을 맡을 것인지가 더 복잡한 문제다. 해상교통 보호와 군사작전 참여 사이에도 여러 단계의 선택지가 존재하며, 실제 병력이나 군사자산을 투입한다면 작전 범위와 법적 절차, 장병 안전 문제까지 검토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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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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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 위기는 이제 미국과 이란만의 대결을 넘어 동맹국들의 선택을 시험하는 국제안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외교, 국민 안전이라는 네 가지 이해관계가 동시에 얽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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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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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추가 요구와 이란의 대응 수위에 따라 한국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 호르무즈해협에서 벌어지는 힘겨루기가 한국 외교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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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62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2:07: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2:04: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7</guid>
		<title><![CDATA[“치료라며 신체접촉”…中 중의원 책임자 강제추행 혐의 입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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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의 한 중의원에서 제기된 진료 중 강제추행 의혹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당사자나 해당 중의원, 진료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중의원 책임자가 여성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보건당국도 조사에 참여해 해당 신체접촉이 의학적으로 필요한 진료행위였는지 확인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안후이성 마안산시 공안국 위산분국은 관할 지역의 한 중의원 책임자 진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여성 환자 왕모씨의 신고와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을 입건했다.

   

사건의 핵심은 진료 과정에서 이뤄진 신체접촉의 성격이다.

   

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몸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해당 중의원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씨가 유방에 결절이 있다며 진료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가슴 부위를 촉진했다는 것이 왕씨 측 주장이다.

   

왕씨는 올해 7월 다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에 의문을 갖게 됐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별도의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뒤 기존 진료의 필요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진씨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해당 신체접촉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진료실 영상도 경찰에 제출했으며 실제 촉진 횟수 등에서도 왕씨의 주장과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과 위생건강당국은 양측 주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진씨의 의료행위 자격과 실제 진료 상황을 확인하고 중의원 직원과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진료실 영상과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관련 생물학적 검체를 감정기관에 보내 검사하고 중의학 전문가 의견도 듣고 있다.

   

이번 사건은 환자의 신체를 직접 접촉하는 의료행위에서 진료상 필요성과 환자의 동의, 접촉 범위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라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다만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씨의 강제추행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수사당국이 확보한 영상과 진료기록,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신체접촉의 성격과 형사책임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4321_qatooykw.jpg" alt="144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한 중의원에서 제기된 진료 중 강제추행 의혹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건 당사자나 해당 중의원, 진료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안후이성의 한 중의원 책임자가 여성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보건당국도 조사에 참여해 해당 신체접촉이 의학적으로 필요한 진료행위였는지 확인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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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안후이성 마안산시 공안국 위산분국은 관할 지역의 한 중의원 책임자 진모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여성 환자 왕모씨의 신고와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을 입건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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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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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의 핵심은 진료 과정에서 이뤄진 신체접촉의 성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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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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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몸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해당 중의원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씨가 유방에 결절이 있다며 진료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가슴 부위를 촉진했다는 것이 왕씨 측 주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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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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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씨는 올해 7월 다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접촉에 의문을 갖게 됐고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별도의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은 뒤 기존 진료의 필요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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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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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씨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해당 신체접촉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진료실 영상도 경찰에 제출했으며 실제 촉진 횟수 등에서도 왕씨의 주장과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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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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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과 위생건강당국은 양측 주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진씨의 의료행위 자격과 실제 진료 상황을 확인하고 중의원 직원과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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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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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진료실 영상과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관련 생물학적 검체를 감정기관에 보내 검사하고 중의학 전문가 의견도 듣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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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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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환자의 신체를 직접 접촉하는 의료행위에서 진료상 필요성과 환자의 동의, 접촉 범위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라는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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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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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씨의 강제추행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수사당국이 확보한 영상과 진료기록,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해당 신체접촉의 성격과 형사책임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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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49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45: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1:42: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6</guid>
		<title><![CDATA[별거 중 아내 성폭행 혐의…中 ‘부부간 강간’ 법정 쟁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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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밟으며 별거하던 아내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남편이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 다시 법정에 선다. 법률상 혼인관계가 유지되는 기간에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강간죄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 어얼구나시 인민법원은 8일 이른바 ‘혼인관계 내 강간 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공판은 지난해 8월 열렸으나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

사건은 지난해 3월 발생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류모씨와 피해자인 아내 왕모씨는 같은 해 2월 27일 관계 악화를 이유로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중국 민법에 따른 30일간의 이혼 숙려기간에 들어간 두 사람은 당시 별거하고 있었다.

검찰은 류씨가 3월 21일 왕씨가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해 왕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뒤,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관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의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폭행으로 왕씨는 허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사법감정에서 ‘경상 1급’ 판정을 받았다.

왕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폭행 피해를 신고하고 다음 날 가정폭력과 강간 피해를 추가로 신고했다. 류씨는 이후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됐으며 수사를 거쳐 강간죄와 고의상해죄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 측은 혐의를 다투고 있다. 가족들은 여러 차례 보석에 해당하는 취보후심(取保候审)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6월 피고인의 폭력 성향과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이 중국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사건 당시 두 사람이 처한 특수한 혼인 상태가 있다.

두 사람은 협의이혼을 신청하고 별거하고 있었지만 30일간의 숙려기간이 끝나지 않아 법적으로는 부부였다. 검찰은 이러한 혼인관계와 별개로 폭력 등을 사용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판단해 강간죄를 적용했다.

중국 형법 제236조는 폭력·협박 또는 기타 수단으로 여성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강요하는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한다. 혼인관계라는 이유만으로 강간죄 적용을 일률적으로 제외한다는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이번 재판은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률상 혼인관계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

다만 아직 1심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피고인의 범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8일 두 번째 공판에서 어떤 심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3625_fkpkfwah.jpg" alt="144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밟으며 별거하던 아내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남편이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 다시 법정에 선다. 법률상 혼인관계가 유지되는 기간에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강간죄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 어얼구나시 인민법원은 8일 이른바 ‘혼인관계 내 강간 사건’에 대한 1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공판은 지난해 8월 열렸으나 아직 판결은 나오지 않았다.</p>
<p><br /></p>
<p>사건은 지난해 3월 발생했다.</p>
<p><br /></p>
<p>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류모씨와 피해자인 아내 왕모씨는 같은 해 2월 27일 관계 악화를 이유로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중국 민법에 따른 30일간의 이혼 숙려기간에 들어간 두 사람은 당시 별거하고 있었다.</p>
<p><br /></p>
<p>검찰은 류씨가 3월 21일 왕씨가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해 왕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뒤,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관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의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p>
<p><br /></p>
<p>폭행으로 왕씨는 허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사법감정에서 ‘경상 1급’ 판정을 받았다.</p>
<p><br /></p>
<p>왕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폭행 피해를 신고하고 다음 날 가정폭력과 강간 피해를 추가로 신고했다. 류씨는 이후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됐으며 수사를 거쳐 강간죄와 고의상해죄 혐의로 기소됐다.</p>
<p><br /></p>
<p>피고인 측은 혐의를 다투고 있다. 가족들은 여러 차례 보석에 해당하는 취보후심(取保候审)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6월 피고인의 폭력 성향과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p>
<p><br /></p>
<p>이번 사건이 중국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사건 당시 두 사람이 처한 특수한 혼인 상태가 있다.</p>
<p><br /></p>
<p>두 사람은 협의이혼을 신청하고 별거하고 있었지만 30일간의 숙려기간이 끝나지 않아 법적으로는 부부였다. 검찰은 이러한 혼인관계와 별개로 폭력 등을 사용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판단해 강간죄를 적용했다.</p>
<p><br /></p>
<p>중국 형법 제236조는 폭력·협박 또는 기타 수단으로 여성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강요하는 행위를 강간죄로 처벌한다. 혼인관계라는 이유만으로 강간죄 적용을 일률적으로 제외한다는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p>
<p><br /></p>
<p>이에 따라 이번 재판은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률상 혼인관계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p>
<p><br /></p>
<p>다만 아직 1심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피고인의 범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8일 두 번째 공판에서 어떤 심리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45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3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1:35: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5</guid>
		<title><![CDATA[中, 대만 ‘무력통일’ 카드 어디까지 왔나…봉쇄·정밀타격 능력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과 양안의 긴장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 현장이나 특정 군함·전투기·병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이 한층 체계화하고 있다. 대규모 상륙작전뿐 아니라 해상·공중 봉쇄와 정밀타격, 외부 군사개입 차단 등을 결합한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는 움직임이다.

   

대만 국방당국이 최근 공개한 ‘2026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은 대만 주변 해·공역 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훈련에서도 ‘연합 봉쇄·통제’ 작전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군과 공군, 로켓군 등 여러 전력을 연계해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압박하고 제해·제공권을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는 양안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국의 선택지가 대규모 상륙작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중국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주변 항로와 공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군사적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도 주요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중국군의 대만 주변 활동은 대규모 훈련이 없는 기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군용기와 군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실제 작전환경에 대한 경험과 합동작전 능력을 축적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공식 입장도 분명하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양안 문제와 관련해 통일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관련 군사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대만도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도 전체 방위 관련 지출은 처음으로 1조 대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공지능과 무인체계, 자체 방위산업 등을 활용해 중국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중국이 특정 시점에 대규모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미국 정보당국은 올해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을 군사행동의 확정 시점으로 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통일을 위한 고정된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결국 양안 정세의 핵심은 특정 시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중국의 군사적 선택지가 얼마나 확대되고 있는지에 있다.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대만의 방위력 확대,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대응이 맞물리면서 대만해협은 동아시아 안보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2510_ugfxcike.jpg" alt="144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과 양안의 긴장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군사작전 현장이나 특정 군함·전투기·병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과의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인민해방군의 대만 주변 군사활동이 한층 체계화하고 있다. 대규모 상륙작전뿐 아니라 해상·공중 봉쇄와 정밀타격, 외부 군사개입 차단 등을 결합한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는 움직임이다.</p>
<p>
   <br />
</p>
<p>대만 국방당국이 최근 공개한 ‘2026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군은 대만 주변 해·공역 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훈련에서도 ‘연합 봉쇄·통제’ 작전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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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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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해군과 공군, 로켓군 등 여러 전력을 연계해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압박하고 제해·제공권을 확보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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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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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양안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국의 선택지가 대규모 상륙작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중국군과 해경을 동원해 대만 주변 항로와 공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군사적 압박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식도 주요 시나리오로 거론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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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군의 대만 주변 활동은 대규모 훈련이 없는 기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군용기와 군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실제 작전환경에 대한 경험과 합동작전 능력을 축적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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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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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공식 입장도 분명하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양안 문제와 관련해 통일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관련 군사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평화통일을 우선한다면서도 무력 사용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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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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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도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도 전체 방위 관련 지출은 처음으로 1조 대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공지능과 무인체계, 자체 방위산업 등을 활용해 중국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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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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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중국이 특정 시점에 대규모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미국 정보당국은 올해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2027년을 군사행동의 확정 시점으로 정했다는 근거가 없으며 통일을 위한 고정된 시간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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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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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양안 정세의 핵심은 특정 시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중국의 군사적 선택지가 얼마나 확대되고 있는지에 있다.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대만의 방위력 확대,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대응이 맞물리면서 대만해협은 동아시아 안보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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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38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27: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1:2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4</guid>
		<title><![CDATA[美 리버사이드에 도산기념관 추진…120년 한인 이민사, 차세대 교육으로 잇는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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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추진 중인 도산 안창호 기념관과 미주 한인 차세대 교육공간의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기념관 건물이나 건립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한인 이민사의 주요 무대인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초기 한인사회의 역사를 알리는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독립운동사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과 한미 교류를 연결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의미와 글로벌 한민족 미래교육 전략’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여야 정치권과 미주 한인사회가 기념관 건립과 차세대 교육을 놓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념관이 추진되는 리버사이드는 도산의 미주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된 곳이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간 도산은 리버사이드에서 한인 노동자들의 생활 개선과 공동체 형성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파차파 캠프는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리버사이드시는 2017년 파차파 캠프 일대를 미국 최초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다.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리버사이드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회가 공개한 구상에 따르면 약 10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기반으로 설계와 모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사업회는 2023년 리버사이드시와 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념관은 도산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시설에 머물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를 위한 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인 후손들이 초기 이민사와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자신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한미 청소년 교류와 차세대 리더십 교육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가 도산과 파차파 캠프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으며, 기념사업회 측은 기념관을 활용한 미래세대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관계기관과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미주 한인 이민사가 120년을 넘어서면서 초기 이민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어떻게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달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건립 추진은 한인 이민사의 현장을 보존하는 동시에 그 역사를 차세대 교육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미래세대에 전달하려는 노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05928_shibfnxu.jpg" alt="144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추진 중인 도산 안창호 기념관과 미주 한인 차세대 교육공간의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기념관 건물이나 건립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한인 이민사의 주요 무대인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도산 안창호 선생과 초기 한인사회의 역사를 알리는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독립운동사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과 한미 교류를 연결하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의미와 글로벌 한민족 미래교육 전략’을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p>
<p><br /></p>
<p>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여야 정치권과 미주 한인사회가 기념관 건립과 차세대 교육을 놓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기념관이 추진되는 리버사이드는 도산의 미주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된 곳이다.</p>
<p><br /></p>
<p>1902년 미국으로 건너간 도산은 리버사이드에서 한인 노동자들의 생활 개선과 공동체 형성에 힘썼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파차파 캠프는 초기 미주 한인사회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리버사이드시는 2017년 파차파 캠프 일대를 미국 최초의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다.</p>
<p><br /></p>
<p>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리버사이드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사업회가 공개한 구상에 따르면 약 10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기반으로 설계와 모금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사업회는 2023년 리버사이드시와 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p>
<p><br /></p>
<p>기념관은 도산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시설에 머물지 않고 미주 한인 차세대를 위한 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인 후손들이 초기 이민사와 독립운동사를 배우고 자신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한미 청소년 교류와 차세대 리더십 교육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p>
<p><br /></p>
<p>이날 세미나에서는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가 도산과 파차파 캠프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으며, 기념사업회 측은 기념관을 활용한 미래세대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관계기관과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논의됐다.</p>
<p><br /></p>
<p>미주 한인 이민사가 120년을 넘어서면서 초기 이민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어떻게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달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p>
<p><br /></p>
<p>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건립 추진은 한인 이민사의 현장을 보존하는 동시에 그 역사를 차세대 교육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미래세대에 전달하려는 노력에도 관심이 쏠린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23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0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0:58: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3</guid>
		<title><![CDATA[11년간 연변 1200가구에 석탄 1430t…한·중 동포사회 잇는 민간 나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협력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 활동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연변 지원 현장이나 특정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동포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사업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1,200여 가구가 도움을 받으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한·중 동포사회 민간교류 사례로 주목된다.

7일 공개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은 연변조선족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해 2015년부터 연변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 석탄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이후 11년 동안 약 1,430t의 석탄이 1,2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연변은 겨울이 길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이다. 도시를 중심으로 난방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농촌과 일부 노후주택에서는 여전히 석탄 등을 난방에 이용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가구에는 겨울철 난방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다.

지원은 한국에서 석탄을 중국으로 직접 보내는 방식이 아니다. 한국 측 단체가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면 현지 협력단체가 지원 대상 가구를 확인하고 석탄을 구매해 전달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구조다.

한국 측 단체는 매년 약 1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화룡에서는 지난해부터 약 20가구에 석탄 20t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훈춘지역에서도 지원활동이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조선족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지역사회에서 생활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다른 민족 주민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동포 지원에서 출발한 나눔이 지역 취약계층을 함께 돕는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 단체의 교류는 난방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 연변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좌식배구 등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지원 규모뿐 아니라 지속성이다. 일회성 물품 전달이 아니라 한국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연변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11년 동안 유지해왔다.

연변 조선족사회가 인구 이동과 고령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민간교류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1,430t의 석탄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11년간 이어진 연결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10232_qtumwriy.jpg" alt="144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협력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 활동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연변 지원 현장이나 특정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 연변의 민간단체가 손잡고 생활이 어려운 동포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석탄 지원사업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1,200여 가구가 도움을 받으면서 장기간 지속되는 한·중 동포사회 민간교류 사례로 주목된다.</p>
<p><br /></p>
<p>7일 공개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은 연변조선족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해 2015년부터 연변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용 석탄을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사업이 시작된 이후 11년 동안 약 1,430t의 석탄이 1,200여 가구에 전달됐다.</p>
<p><br /></p>
<p>연변은 겨울이 길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이다. 도시를 중심으로 난방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농촌과 일부 노후주택에서는 여전히 석탄 등을 난방에 이용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가구에는 겨울철 난방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다.</p>
<p><br /></p>
<p>지원은 한국에서 석탄을 중국으로 직접 보내는 방식이 아니다. 한국 측 단체가 모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면 현지 협력단체가 지원 대상 가구를 확인하고 석탄을 구매해 전달한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구조다.</p>
<p><br /></p>
<p>한국 측 단체는 매년 약 100가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지원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화룡에서는 지난해부터 약 20가구에 석탄 20t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훈춘지역에서도 지원활동이 진행됐다.</p>
<p><br /></p>
<p>지원 대상은 조선족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지역사회에서 생활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다른 민족 주민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동포 지원에서 출발한 나눔이 지역 취약계층을 함께 돕는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p>
<p><br /></p>
<p>두 단체의 교류는 난방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 연변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좌식배구 등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지원 규모뿐 아니라 지속성이다. 일회성 물품 전달이 아니라 한국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연변 현지 단체가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11년 동안 유지해왔다.</p>
<p><br /></p>
<p>연변 조선족사회가 인구 이동과 고령화 등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민간교류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1,430t의 석탄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11년간 이어진 연결이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22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1:09: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0:57: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2</guid>
		<title><![CDATA[세계 고속철 지도 바뀐다…中 압도적 규모, 日 기술·유럽 연결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고속철도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이 5만㎞가 넘는 압도적인 고속철도망을 구축한 가운데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기존 철도 강국들이 촘촘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인도와 모로코, 미국까지 대규모 건설사업에 뛰어들면서 고속철 경쟁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국제철도연맹(UIC)이 올해 6월 발간한 최신 「High-Speed Rail Atlas 2025」에 따르면 중국의 고속철도망은 국제 비교 기준 4만7800㎞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이 뒤를 잇는다.

중국 자체 최신 통계에서는 규모가 더 크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2025년 말 고속철 영업거리는 5만400㎞에 달했다. 2020년 3만7900㎞에서 5년 동안 약 1만2500㎞ 늘었다. 지난해에만 2862㎞의 고속철이 새로 개통됐다. 중국은 2030년까지 고속철 영업거리를 약 6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 다른 방식으로 고속철 경쟁력을 구축한 곳은 유럽이다.

유럽 최대 고속철도망을 가진 스페인은 약 4000㎞ 규모의 노선을 바탕으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프랑스는 TGV를 중심으로 파리와 지방 대도시는 물론 주변 국가까지 이어지는 국제철도망을 발전시켰다. 독일 ICE 역시 고속전용선뿐 아니라 기존 철도망을 활용해 주요 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고속철의 원조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1964년 도쿄~신오사카 도카이도 신칸센을 개통하며 세계 고속철 시대를 연 일본은 현재 도호쿠·산요·호쿠리쿠·규슈·홋카이도 등으로 신칸센망을 확대했다. 단순한 최고속도보다 정시성과 대량수송, 장기간 축적된 운행 기술이 일본 고속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국도 2004년 KTX 개통 이후 경부·호남축을 중심으로 고속철도망을 확대했다. 수도권과 충청·호남·영남 주요 도시가 고속철로 연결되면서 서울 중심의 전국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평택~오송 2복선화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추가 확충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세계 고속철의 다음 격전지는 신흥시장이다.

인도는 일본 신칸센 기술을 기반으로 508㎞ 길이의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을 건설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올해 7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노선은 최고 시속 320㎞ 운행을 목표로 전철화 공사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앞서간다.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을 운행한 데 이어 케니트라에서 마라케시 방향으로 고속철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도 올해 7월 이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만유로 규모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

고속철 후발주자인 미국도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애너하임을 연결하는 1단계 노선은 약 494마일 규모다. 올해 현재 머세드~베이커즈필드 사이 171마일 구간에서 설계·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고속철 확대 속도도 빠르다.

UIC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는 매일 약 5000편성의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연간 이용객은 30억명을 넘어선다. 건설 중인 고속철 노선도 1만6000㎞ 이상이다.

고속철 경쟁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최고속도가 기술력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많은 도시를 연결하고 항공·자동차 수요를 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중국의 압도적인 규모, 일본의 축적된 운영기술, 유럽의 국가 간 연결망에 신흥국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면서 세계 교통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7202912_upbompfa.jpg" alt="144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고속철도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이 5만㎞가 넘는 압도적인 고속철도망을 구축한 가운데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기존 철도 강국들이 촘촘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인도와 모로코, 미국까지 대규모 건설사업에 뛰어들면서 고속철 경쟁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p>
<p><br /></p>
<p>국제철도연맹(UIC)이 올해 6월 발간한 최신 「High-Speed Rail Atlas 2025」에 따르면 중국의 고속철도망은 국제 비교 기준 4만7800㎞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스페인과 일본, 프랑스, 독일이 뒤를 잇는다.</p>
<p><br /></p>
<p>중국 자체 최신 통계에서는 규모가 더 크다.</p>
<p><br /></p>
<p>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2025년 말 고속철 영업거리는 5만400㎞에 달했다. 2020년 3만7900㎞에서 5년 동안 약 1만2500㎞ 늘었다. 지난해에만 2862㎞의 고속철이 새로 개통됐다. 중국은 2030년까지 고속철 영업거리를 약 6만㎞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중국과 다른 방식으로 고속철 경쟁력을 구축한 곳은 유럽이다.</p>
<p><br /></p>
<p>유럽 최대 고속철도망을 가진 스페인은 약 4000㎞ 규모의 노선을 바탕으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프랑스는 TGV를 중심으로 파리와 지방 대도시는 물론 주변 국가까지 이어지는 국제철도망을 발전시켰다. 독일 ICE 역시 고속전용선뿐 아니라 기존 철도망을 활용해 주요 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고속철의 원조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p>
<p><br /></p>
<p>1964년 도쿄~신오사카 도카이도 신칸센을 개통하며 세계 고속철 시대를 연 일본은 현재 도호쿠·산요·호쿠리쿠·규슈·홋카이도 등으로 신칸센망을 확대했다. 단순한 최고속도보다 정시성과 대량수송, 장기간 축적된 운행 기술이 일본 고속철의 경쟁력으로 꼽힌다.</p>
<p><br /></p>
<p>한국도 2004년 KTX 개통 이후 경부·호남축을 중심으로 고속철도망을 확대했다. 수도권과 충청·호남·영남 주요 도시가 고속철로 연결되면서 서울 중심의 전국 이동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평택~오송 2복선화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추가 확충사업도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세계 고속철의 다음 격전지는 신흥시장이다.</p>
<p><br /></p>
<p>인도는 일본 신칸센 기술을 기반으로 508㎞ 길이의 뭄바이~아메다바드 고속철을 건설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올해 7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노선은 최고 시속 320㎞ 운행을 목표로 전철화 공사까지 본격화하고 있다.</p>
<p><br /></p>
<p>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앞서간다. 아프리카 최초의 고속철을 운행한 데 이어 케니트라에서 마라케시 방향으로 고속철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도 올해 7월 이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만유로 규모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p>
<p><br /></p>
<p>고속철 후발주자인 미국도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애너하임을 연결하는 1단계 노선은 약 494마일 규모다. 올해 현재 머세드~베이커즈필드 사이 171마일 구간에서 설계·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세계적인 고속철 확대 속도도 빠르다.</p>
<p><br /></p>
<p>UIC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는 매일 약 5000편성의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연간 이용객은 30억명을 넘어선다. 건설 중인 고속철 노선도 1만6000㎞ 이상이다.</p>
<p><br /></p>
<p>고속철 경쟁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최고속도가 기술력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많은 도시를 연결하고 항공·자동차 수요를 철도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중국의 압도적인 규모, 일본의 축적된 운영기술, 유럽의 국가 간 연결망에 신흥국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면서 세계 교통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805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20:3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20:28: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1</guid>
		<title><![CDATA[美 B-21·러 사르마트·中 DF-41…핵강국 ‘최후의 카드’ 비교해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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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핵미사일·전략폭격기·전략핵잠수함 등 주요국의 전략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나 군사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군사강국의 전략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압도적인 핵전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 스텔스 폭격기, 극초음속 무기까지 경쟁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6년 1월 세계 9개 핵보유국이 가진 핵탄두는 약 1만2187기로 추산된다. 미국과 러시아가 전체의 거의 86%를 차지해 여전히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강점은 육·해·공을 연결한 방대한 ‘핵 3축’과 이를 동시에 교체하는 현대화 능력이다.

   

지상에서는 미니트맨Ⅲ ICBM을 차세대 LGM-35A 센티널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티널은 2027년 첫 시험발사를 거쳐 2030년대 초 초기 전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공중에서는 B-21 레이더가 핵심이다. B-21은 스텔스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방공망을 뚫고 장거리 타격을 수행하도록 개발된 차세대 전략폭격기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모두 운용한다. 미 공군은 생산능력을 25% 확대하고 2027년부터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기체를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의 강점은 거대한 핵전력과 미사일방어망 돌파를 겨냥한 전략무기다.

   

대표적인 무기가 RS-28 사르마트 ICBM과 아방가르드 극초음속 활공체다. 사르마트는 기존 보예보다 ICB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수의 핵탄두 또는 아방가르드와 같은 전략 탑재체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사르마트는 개발 과정에서 시험 실패와 지연을 겪었다. 러시아는 올해 5월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했으며 첫 연대의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대규모로 실전배치된 무기로 보는 것은 이르다.

   

가장 빠르게 세력을 키우는 국가는 중국이다.

   

SIPRI는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러시아와는 아직 큰 격차가 있지만 중국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핵전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전략전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DF-41 ICBM이다. 중국은 이동식 ICBM뿐 아니라 북부지역에 대규모 미사일 사일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잠수함에서는 094형 전략핵잠수함에 사거리가 늘어난 JL-3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극초음속 분야에서도 경쟁은 치열하다. 러시아는 아방가르드를 실전 전력에 포함시켰고 중국도 극초음속 활공체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장거리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역시 장거리 극초음속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격차 축소에 나서고 있다.

   

결국 ‘세계 최강 전략무기’를 하나의 숫자로 결정하기는 어렵다.

   

러시아와 미국은 여전히 핵탄두 규모에서 압도적이며 미국은 핵 3축 전체를 차세대 체계로 교체하는 데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ICBM과 극초음속 전략체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러시아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21세기 전략무기 경쟁은 이제 핵탄두의 숫자를 넘어 ‘먼저 발견하고, 살아남아 보복하며, 상대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느냐’를 둘러싼 기술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94853_pbhoeded.jpg" alt="144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핵미사일·전략폭격기·전략핵잠수함 등 주요국의 전략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나 군사작전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군사강국의 전략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압도적인 핵전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 스텔스 폭격기, 극초음속 무기까지 경쟁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p>
<p>
   <br />
</p>
<p>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6년 1월 세계 9개 핵보유국이 가진 핵탄두는 약 1만2187기로 추산된다. 미국과 러시아가 전체의 거의 86%를 차지해 여전히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의 강점은 육·해·공을 연결한 방대한 ‘핵 3축’과 이를 동시에 교체하는 현대화 능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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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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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상에서는 미니트맨Ⅲ ICBM을 차세대 LGM-35A 센티널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티널은 2027년 첫 시험발사를 거쳐 2030년대 초 초기 전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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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중에서는 B-21 레이더가 핵심이다. B-21은 스텔스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방공망을 뚫고 장거리 타격을 수행하도록 개발된 차세대 전략폭격기로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모두 운용한다. 미 공군은 생산능력을 25% 확대하고 2027년부터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기체를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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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의 강점은 거대한 핵전력과 미사일방어망 돌파를 겨냥한 전략무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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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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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적인 무기가 RS-28 사르마트 ICBM과 아방가르드 극초음속 활공체다. 사르마트는 기존 보예보다 ICBM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수의 핵탄두 또는 아방가르드와 같은 전략 탑재체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p>
<p>
   <br />
</p>
<p>다만 사르마트는 개발 과정에서 시험 실패와 지연을 겪었다. 러시아는 올해 5월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했으며 첫 연대의 실전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대규모로 실전배치된 무기로 보는 것은 이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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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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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빠르게 세력을 키우는 국가는 중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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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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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IPRI는 중국이 약 62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 미국·러시아와는 아직 큰 격차가 있지만 중국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핵전력을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전략전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DF-41 ICBM이다. 중국은 이동식 ICBM뿐 아니라 북부지역에 대규모 미사일 사일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잠수함에서는 094형 전략핵잠수함에 사거리가 늘어난 JL-3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p>
<p>
   <br />
</p>
<p>극초음속 분야에서도 경쟁은 치열하다. 러시아는 아방가르드를 실전 전력에 포함시켰고 중국도 극초음속 활공체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장거리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역시 장거리 극초음속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격차 축소에 나서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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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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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세계 최강 전략무기’를 하나의 숫자로 결정하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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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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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와 미국은 여전히 핵탄두 규모에서 압도적이며 미국은 핵 3축 전체를 차세대 체계로 교체하는 데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ICBM과 극초음속 전략체계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러시아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p>
<p>
   <br />
</p>
<p>21세기 전략무기 경쟁은 이제 핵탄두의 숫자를 넘어 ‘먼저 발견하고, 살아남아 보복하며, 상대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느냐’를 둘러싼 기술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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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780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9:5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9:47: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20</guid>
		<title><![CDATA[중국 훈춘서 러시아까지 관광길 열린다…국경에 대형 휴양단지 착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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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연결하는 중·러 해안관광휴양구 개발과 국경관광 확대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착공식 현장이나 관계자들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려는 중·러 국경관광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 측에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서비스시설을 건설하고 훈춘의 관광단지와 연계해 양국 관광객의 상호 이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연변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구에서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의 핵심 사업인 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 착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후자푸 지린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서기와 러시아 연해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는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를 구성하는 두 핵심 구역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 측에는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종합서비스센터 등 관광·통관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국 측 훈춘 경신 관광휴양타운과 연계해 운영한다. 국경을 사이에 둔 관광지를 각각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을 상호 유치하는 국경 연계형 관광권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은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연변의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러시아 연해주와 육로로 연결돼 있어 무역과 물류뿐 아니라 국제관광의 거점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실제 중·러 국경관광은 올해 들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객 21명이 차량 9대를 이용해 훈춘을 통해 중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훈춘에서 출발해 연길과 용정, 장백산 등을 둘러본 뒤 다시 훈춘을 거쳐 러시아로 돌아가는 6일간의 자가운전 관광에 나섰다.

   

훈춘에서는 국내 관광객을 국경지역에 오래 머물게 하려는 관광 인프라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캠핑카 시설과 국경관광, 러시아 상품 쇼핑 등을 결합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체류·소비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하산의 관광종합단지가 완성되면 훈춘 관광산업의 활동 반경도 국경 너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관광객에게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을, 러시아 관광객에게는 훈춘과 연변 관광을 연결하면서 양방향 관광객 이동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공식 발표에는 전체 투자액과 구체적인 완공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실제 관광객 이동을 확대하려면 사업 완공뿐 아니라 국경 통관 편의성과 교통 연결망, 양국 관광상품 개발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중·러 접경도시 훈춘이 단순한 국경 통과지역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와 연결되는 국제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5001_dbfllqaz.jpg" alt="144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연결하는 중·러 해안관광휴양구 개발과 국경관광 확대 구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착공식 현장이나 관계자들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려는 중·러 국경관광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 측에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서비스시설을 건설하고 훈춘의 관광단지와 연계해 양국 관광객의 상호 이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연변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구에서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의 핵심 사업인 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 착공식이 열렸다.</p>
<p>
   <br />
</p>
<p>행사에는 후자푸 지린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서기와 러시아 연해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p>
<p>
   <br />
</p>
<p>마야치노예 관광종합단지는 훈춘-하산 중·러 해안관광휴양구를 구성하는 두 핵심 구역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 측에는 해변 휴양호텔과 출입국 종합서비스센터 등 관광·통관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p>
<p>
   <br />
</p>
<p>사업이 완료되면 중국 측 훈춘 경신 관광휴양타운과 연계해 운영한다. 국경을 사이에 둔 관광지를 각각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을 상호 유치하는 국경 연계형 관광권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p>
<p>
   <br />
</p>
<p>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은 두만강 하류에 위치한 연변의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러시아 연해주와 육로로 연결돼 있어 무역과 물류뿐 아니라 국제관광의 거점으로도 개발되고 있다.</p>
<p>
   <br />
</p>
<p>실제 중·러 국경관광은 올해 들어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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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6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객 21명이 차량 9대를 이용해 훈춘을 통해 중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훈춘에서 출발해 연길과 용정, 장백산 등을 둘러본 뒤 다시 훈춘을 거쳐 러시아로 돌아가는 6일간의 자가운전 관광에 나섰다.</p>
<p>
   <br />
</p>
<p>훈춘에서는 국내 관광객을 국경지역에 오래 머물게 하려는 관광 인프라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캠핑카 시설과 국경관광, 러시아 상품 쇼핑 등을 결합해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에서 체류·소비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p>
<p>
   <br />
</p>
<p>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하산의 관광종합단지가 완성되면 훈춘 관광산업의 활동 반경도 국경 너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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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중국 관광객에게는 러시아 연해주 관광을, 러시아 관광객에게는 훈춘과 연변 관광을 연결하면서 양방향 관광객 이동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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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 공개된 공식 발표에는 전체 투자액과 구체적인 완공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실제 관광객 이동을 확대하려면 사업 완공뿐 아니라 국경 통관 편의성과 교통 연결망, 양국 관광상품 개발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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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러 접경도시 훈춘이 단순한 국경 통과지역을 넘어 러시아 연해주와 연결되는 국제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65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51: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49: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9</guid>
		<title><![CDATA[에미상 휩쓴 「Widow’s Bay」 8관왕…73세 배우도 생애 첫 트로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방송계의 화려한 시상식 무대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에미상 시상식 현장이나 트로피·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애플TV의 호러 코미디 「Widow’s Bay」가 초반 시상에서 8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메디컬 드라마 「The Pitt」와 리미티드 시리즈 「DTF St. Louis」도 주요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미국 텔레비전아카데미에 따르면 제78회 에미상 두 번째 시상 행사가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드라마와 코미디, 애니메이션, 앤솔러지 시리즈 등의 연기·제작 부문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초반 가장 많은 트로피를 확보한 작품 가운데 하나는 「Widow’s Bay」다.

이 작품은 촬영과 음향,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등 제작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모두 8개의 에미상을 차지했다. 베티 길핀도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여우상을 받으면서 작품의 수상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의학 드라마 「The Pitt」도 4개의 상을 추가했다.

특히 배우 어니스트 하든 주니어가 드라마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73세인 그는 극 중 응급실을 자주 찾는 환자 루이 클로버필드 역으로 후보에 올라 에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The Pitt」는 올해 주요 드라마 부문에서도 경쟁을 이어간다. 작품상뿐 아니라 노아 와일의 남우주연상 등 여러 핵심 부문 후보에 올라 있어 14일 본 시상식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에서는 「DTF St. Louis」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작품은 모두 6개의 상을 차지했으며 데이비드 하버와 린다 카델리니도 각각 연기 부문에서 수상했다.

고인이 된 감독 겸 배우 롭 라이너도 「The Bear」로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받았다.

올해 에미상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일과 6일 열린 시상 행사에서는 연기와 촬영, 음향,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를 가렸으며, 주요 작품상과 주연상 등이 걸린 본 시상식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초반 8관왕에 오른 「Widow’s Bay」를 비롯해 「The Pitt」 등 화제작들이 본 시상식에서도 추가 트로피를 가져갈지 미국 방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3727_hmdnybph.jpg" alt="144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방송계의 화려한 시상식 무대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에미상 시상식 현장이나 트로피·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애플TV의 호러 코미디 「Widow’s Bay」가 초반 시상에서 8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메디컬 드라마 「The Pitt」와 리미티드 시리즈 「DTF St. Louis」도 주요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했다.</p>
<p><br /></p>
<p>미국 텔레비전아카데미에 따르면 제78회 에미상 두 번째 시상 행사가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피콕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드라마와 코미디, 애니메이션, 앤솔러지 시리즈 등의 연기·제작 부문 수상자들이 발표됐다.</p>
<p><br /></p>
<p>초반 가장 많은 트로피를 확보한 작품 가운데 하나는 「Widow’s Bay」다.</p>
<p><br /></p>
<p>이 작품은 촬영과 음향,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등 제작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모두 8개의 에미상을 차지했다. 베티 길핀도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여우상을 받으면서 작품의 수상 행진에 힘을 보탰다.</p>
<p><br /></p>
<p>의학 드라마 「The Pitt」도 4개의 상을 추가했다.</p>
<p><br /></p>
<p>특히 배우 어니스트 하든 주니어가 드라마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73세인 그는 극 중 응급실을 자주 찾는 환자 루이 클로버필드 역으로 후보에 올라 에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p>
<p><br /></p>
<p>「The Pitt」는 올해 주요 드라마 부문에서도 경쟁을 이어간다. 작품상뿐 아니라 노아 와일의 남우주연상 등 여러 핵심 부문 후보에 올라 있어 14일 본 시상식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p>
<p><br /></p>
<p>리미티드·앤솔러지 시리즈에서는 「DTF St. Louis」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작품은 모두 6개의 상을 차지했으며 데이비드 하버와 린다 카델리니도 각각 연기 부문에서 수상했다.</p>
<p><br /></p>
<p>고인이 된 감독 겸 배우 롭 라이너도 「The Bear」로 코미디 시리즈 게스트 남우상을 받았다.</p>
<p><br /></p>
<p>올해 에미상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일과 6일 열린 시상 행사에서는 연기와 촬영, 음향,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를 가렸으며, 주요 작품상과 주연상 등이 걸린 본 시상식은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p>
<p><br /></p>
<p>초반 8관왕에 오른 「Widow’s Bay」를 비롯해 「The Pitt」 등 화제작들이 본 시상식에서도 추가 트로피를 가져갈지 미국 방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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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57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39: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35: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8</guid>
		<title><![CDATA[착륙하던 아마존 화물기 활주로 이탈…도로까지 돌진해 5명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물기 활주로 이탈·화재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이나 항공기 모습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아마존 화물을 운송하던 대형 화물기가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도로까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차량들과 충돌한 뒤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6일 오후 2시께 발생했다.

   

사고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한 21에어 7598편으로, 보잉 767-300 화물기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화물을 운송하고 있었다.

   

FAA는 항공기가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 끝을 넘어갔다고 밝혔다. 기체는 공항 주변 도로까지 이동하면서 여러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

   

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다. 사망자들이 항공기 탑승자였는지 도로의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었는지는 초기 조사 단계에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소방·구조인력 약 20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항공기와 충돌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한편 공항 특수소방장비와 소화용 포말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미국의 주요 국제항공 허브인 마이애미 국제공항의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당일 1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약 325편이 지연됐으며 일부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

   

사고기는 약 32년 된 보잉 767으로 파악됐다. 당초 여객기로 제작돼 운항하다 2015년 화물기로 개조됐다. 다만 기령과 이번 사고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심은 대형 화물기가 왜 활주로 안에서 멈추지 못했는지에 쏠리고 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항공기의 착륙 과정과 기체·제동장치 상태, 정비 이력, 당시 기상조건 등이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사고 당시 마이애미 일대에서는 강한 바람이 관측됐지만 기상이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존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비행기록과 기체 상태 등에 대한 NTSB의 정밀조사를 거쳐 규명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2609_iyvmyduz.jpg" alt="144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화물기 활주로 이탈·화재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이나 항공기 모습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아마존 화물을 운송하던 대형 화물기가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인근 도로까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기가 차량들과 충돌한 뒤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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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연방항공청(FAA)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6일 오후 2시께 발생했다.</p>
<p>
   <br />
</p>
<p>사고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한 21에어 7598편으로, 보잉 767-300 화물기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화물을 운송하고 있었다.</p>
<p>
   <br />
</p>
<p>FAA는 항공기가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 끝을 넘어갔다고 밝혔다. 기체는 공항 주변 도로까지 이동하면서 여러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p>
<p>
   <br />
</p>
<p>마이애미데이드 당국은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다. 사망자들이 항공기 탑승자였는지 도로의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었는지는 초기 조사 단계에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사고 직후 소방·구조인력 약 20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는 항공기와 충돌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한편 공항 특수소방장비와 소화용 포말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p>
<p>
   <br />
</p>
<p>미국의 주요 국제항공 허브인 마이애미 국제공항의 운항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사고 당일 1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약 325편이 지연됐으며 일부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p>
<p>
   <br />
</p>
<p>사고기는 약 32년 된 보잉 767으로 파악됐다. 당초 여객기로 제작돼 운항하다 2015년 화물기로 개조됐다. 다만 기령과 이번 사고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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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심은 대형 화물기가 왜 활주로 안에서 멈추지 못했는지에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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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항공기의 착륙 과정과 기체·제동장치 상태, 정비 이력, 당시 기상조건 등이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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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당시 마이애미 일대에서는 강한 바람이 관측됐지만 기상이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아마존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비행기록과 기체 상태 등에 대한 NTSB의 정밀조사를 거쳐 규명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51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2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25: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7</guid>
		<title><![CDATA[푸틴 만나고 곧장 젤렌스키로…美 종전외교 재가동, 돈바스가 최대 난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치열한 전투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전투 현장이나 군인·장비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반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중재외교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특사들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곧바로 키이우로 이동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종전협상 재개 가능성이 떠올랐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 즉각적인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는 5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가량 회담했다. 러시아 측은 회담이 건설적이고 유용했다고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발표하지 않았다.

   

미 특사단은 이어 키이우로 이동해 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두 사람이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회담에서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방식과 영토, 안전보장, 경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우크라이나가 겨울철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요구하는 패트리엇 방공체계 등 군사지원 문제도 다뤄졌다.

   

협상의 가장 큰 벽은 돈바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문제를 이번 전쟁의 핵심 쟁점으로 규정하면서 영토 문제는 정상급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하는 일방적인 영토 포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기존 전쟁 목표에서 크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 측은 미국 특사들과의 회담에서도 전쟁의 이른바 ‘근본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강조했다.

   

외교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전선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

   

우크라이나군 발표에 따르면 6일 하루 전선에서 206차례의 교전이 벌어졌으며 포크로우스크 방면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집중됐다. 러시아군은 돈바스뿐 아니라 하르키우와 수미, 자포리자 등 여러 전선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장거리 무인기 전쟁도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100대가 넘는 각종 무인기를 발사했고,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 랴잔의 대형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

   

미국은 이번 연쇄 회담을 계기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가 다시 직접 협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우크라이나·유럽이 먼저 입장을 조율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과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겨울 패키지’ 지원도 미국과 유럽에 요청하고 있다.

   

결국 종전협상의 성패는 돈바스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전보장 문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미 특사단이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잇달아 오가며 다시 협상의 문을 열었지만, 전선에서는 하루 200차례가 넘는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전과 지상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돈바스가 전쟁 종식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31946_ipxzwcga.jpg" alt="144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치열한 전투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전투 현장이나 군인·장비를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4년 반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중재외교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미국 특사들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곧바로 키이우로 이동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종전협상 재개 가능성이 떠올랐다.</p>
<p>
   <br />
</p>
<p>그러나 최대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 즉각적인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p>
<p>
   <br />
</p>
<p>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는 5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가량 회담했다. 러시아 측은 회담이 건설적이고 유용했다고 평가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발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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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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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특사단은 이어 키이우로 이동해 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두 사람이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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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회담에서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방식과 영토, 안전보장, 경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우크라이나가 겨울철 러시아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요구하는 패트리엇 방공체계 등 군사지원 문제도 다뤄졌다.</p>
<p>
   <br />
</p>
<p>협상의 가장 큰 벽은 돈바스다.</p>
<p>
   <br />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문제를 이번 전쟁의 핵심 쟁점으로 규정하면서 영토 문제는 정상급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하는 일방적인 영토 포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푸틴 대통령도 기존 전쟁 목표에서 크게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 측은 미국 특사들과의 회담에서도 전쟁의 이른바 ‘근본 원인’이 해결돼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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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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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교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전선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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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크라이나군 발표에 따르면 6일 하루 전선에서 206차례의 교전이 벌어졌으며 포크로우스크 방면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집중됐다. 러시아군은 돈바스뿐 아니라 하르키우와 수미, 자포리자 등 여러 전선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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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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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거리 무인기 전쟁도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100대가 넘는 각종 무인기를 발사했고,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 랴잔의 대형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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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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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이번 연쇄 회담을 계기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가 다시 직접 협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우크라이나·유럽이 먼저 입장을 조율하는 방식도 거론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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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과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겨울 패키지’ 지원도 미국과 유럽에 요청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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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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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종전협상의 성패는 돈바스와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안전보장 문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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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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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특사단이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잇달아 오가며 다시 협상의 문을 열었지만, 전선에서는 하루 200차례가 넘는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교전과 지상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돈바스가 전쟁 종식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4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3:44: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3:1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6</guid>
		<title><![CDATA[美 F-47·中 J-36·러 ‘오레시니크’…초강대국 무기경쟁 ‘마하 5’ 넘어 우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극초음속·우주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체계나 군사작전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첨단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6세대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에 이어 위성을 추적·접근하는 우주기술까지 발전하면서 미래 전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지상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차세대 전투기다.

미국은 차세대공중우세(NGAD) 사업의 핵심인 6세대 전투기 F-47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따르면 F-47 개발의 기반이 된 두 종류의 X-plane은 각각 2019년과 2022년 처음 비행했으며, 기체별로 수백 시간의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F-47은 F-22를 계승할 차세대 공중우세 전력으로 개발되고 있다. 스텔스와 장거리 작전능력뿐 아니라 무인 협동전투기 등 다른 전력과 연결되는 미래 공중전 체계의 중심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중국도 차세대 전투기 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서방 군사전문가들이 통상 ‘J-36’으로 부르는 대형 무미익 시험기가 대표적이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J-36이라는 제식명칭과 세부 성능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여러 시험기로 추정되는 기체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지난 7월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는 기존 시험기와 비교해 기수와 공기흡입구, 엔진 노즐 등에 변화가 관측됐다. 중국이 복수의 시험기를 활용해 설계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미·중의 차세대 전투기 경쟁과 함께 극초음속 무기도 전략무기의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러시아는 킨잘과 지르콘, 중거리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등 고속 미사일 전력을 전략적 억제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서방의 미사일방어체계를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육군은 ‘다크 이글’ 장거리 극초음속무기(LRHW)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군도 같은 공통 극초음속 활공체를 사용하는 재래식 신속타격체계(CPS)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아직 극초음속 무기를 완전히 실전배치하지 못했다. 9월 1일 기준 다크 이글 첫 포대의 완전한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미 해군은 줌월트급 구축함에 CPS를 탑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 공군도 최근 최대 약 500해리 비행을 목표로 하는 저비용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념을 검토하고 있다. 고가의 소수 무기에 의존하기보다 대량 운용이 가능한 극초음속 전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군비경쟁의 무대는 우주로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무인 우주비행체가 소형 위성을 방출한 뒤 다른 중국 우주선 주변에서 기동한 정황이 민간 우주감시망에 포착됐다. 미국 역시 기동형 위성과 군사우주 기술을 발전시키며 우주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성은 현대전에서 정찰뿐 아니라 통신과 항법, 미사일 탐지·추적을 담당한다.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의 우주작전 능력을 제한하는 기술이 미래 전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이유다.

결국 초강대국의 무기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빠른 전투기와 미사일을 가졌느냐’를 넘어섰다. 스텔스 전투기와 무인기, 극초음속 무기, 인공지능과 우주전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누가 먼저 탐지하고 판단하며 타격하느냐가 차세대 군사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21631_hqfqwkow.jpg" alt="144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치열해지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극초음속·우주무기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무기체계나 군사작전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첨단무기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6세대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에 이어 위성을 추적·접근하는 우주기술까지 발전하면서 미래 전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지상과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차세대 전투기다.</p>
<p><br /></p>
<p>미국은 차세대공중우세(NGAD) 사업의 핵심인 6세대 전투기 F-47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따르면 F-47 개발의 기반이 된 두 종류의 X-plane은 각각 2019년과 2022년 처음 비행했으며, 기체별로 수백 시간의 시험비행을 수행했다.</p>
<p><br /></p>
<p>F-47은 F-22를 계승할 차세대 공중우세 전력으로 개발되고 있다. 스텔스와 장거리 작전능력뿐 아니라 무인 협동전투기 등 다른 전력과 연결되는 미래 공중전 체계의 중심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p>
<p><br /></p>
<p>중국도 차세대 전투기 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서방 군사전문가들이 통상 ‘J-36’으로 부르는 대형 무미익 시험기가 대표적이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J-36이라는 제식명칭과 세부 성능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여러 시험기로 추정되는 기체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p>
<p><br /></p>
<p>지난 7월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는 기존 시험기와 비교해 기수와 공기흡입구, 엔진 노즐 등에 변화가 관측됐다. 중국이 복수의 시험기를 활용해 설계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p>
<p><br /></p>
<p>미·중의 차세대 전투기 경쟁과 함께 극초음속 무기도 전략무기의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p>
<p><br /></p>
<p>러시아는 킨잘과 지르콘, 중거리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등 고속 미사일 전력을 전략적 억제수단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서방의 미사일방어체계를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무기로 내세우고 있다.</p>
<p><br /></p>
<p>미국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미 육군은 ‘다크 이글’ 장거리 극초음속무기(LRHW)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군도 같은 공통 극초음속 활공체를 사용하는 재래식 신속타격체계(CPS)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다만 미국은 아직 극초음속 무기를 완전히 실전배치하지 못했다. 9월 1일 기준 다크 이글 첫 포대의 완전한 전력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미 해군은 줌월트급 구축함에 CPS를 탑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미 공군도 최근 최대 약 500해리 비행을 목표로 하는 저비용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념을 검토하고 있다. 고가의 소수 무기에 의존하기보다 대량 운용이 가능한 극초음속 전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p>
<p><br /></p>
<p>군비경쟁의 무대는 우주로도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최근 중국의 무인 우주비행체가 소형 위성을 방출한 뒤 다른 중국 우주선 주변에서 기동한 정황이 민간 우주감시망에 포착됐다. 미국 역시 기동형 위성과 군사우주 기술을 발전시키며 우주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위성은 현대전에서 정찰뿐 아니라 통신과 항법, 미사일 탐지·추적을 담당한다.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의 우주작전 능력을 제한하는 기술이 미래 전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이유다.</p>
<p><br /></p>
<p>결국 초강대국의 무기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빠른 전투기와 미사일을 가졌느냐’를 넘어섰다. 스텔스 전투기와 무인기, 극초음속 무기, 인공지능과 우주전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누가 먼저 탐지하고 판단하며 타격하느냐가 차세대 군사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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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509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6:55: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12:1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4</guid>
		<title><![CDATA[美 ‘블랙버드’ 3530㎞·러 MiG-31 3494㎞…中 J-20 속도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러시아의 고성능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편대비행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러시아군 전투기나 훈련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벌였던 ‘하늘의 속도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SR-71 ‘블랙버드’와 러시아의 MiG-31 ‘폭스하운드’가 마하 3에 가까운 초고속 비행 능력을 보여준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인 스텔스 전투기 J-20의 속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단순한 숫자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세 항공기는 개발 목적과 세대부터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상징적인 기체는 미국의 SR-71이다.

   

1960년대 개발된 SR-71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고고도 전략정찰기로, 일반적인 전투기가 아니다. NASA에 따르면 마하 3.2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976년에는 약 시속 3530㎞의 공식 기록을 세웠다.

   

빠른 속도와 높은 비행고도 자체가 생존수단이었다. 적 전투기나 미사일의 위협을 받으면 압도적인 속도로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개념이었다.

   

소련은 이에 맞서 초고속 요격기 개발에 나섰다.

   

대표적인 기체가 MiG-25와 이를 발전시킨 MiG-31이다. 1981년 실전배치된 MiG-31은 광대한 소련 영공으로 접근하는 정찰기와 폭격기, 순항미사일 등을 장거리에서 탐지하고 요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MiG-31의 고고도 최고속도는 마하 2.83, 약 시속 3400~350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 육군 자료 역시 고고도 속도 제한을 마하 2.83으로 제시한다.

   

그렇다면 중국은 얼마나 빠를까.

   

중국의 대표적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의 정확한 최고속도는 공개적으로 확정돼 있지 않다. 일부 자료에서는 마하 2를 넘어서는 속도가 거론되지만 엔진과 기체 버전에 따라 추정치도 엇갈린다. 미 공군 산하 중국항공우주연구소는 J-20이 약 마하 2.0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냉전시대 SR-71이나 MiG-31보다 느린 셈이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항공기 성능의 우열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SR-71과 MiG-31이 탄생했던 냉전시대에는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가 생존성과 요격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다. 반면 현대 공중전에서는 레이더에 얼마나 늦게 탐지되는지, 적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지, 장거리 미사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J-20 역시 최고속도 기록을 깨기 위한 항공기가 아니라 스텔스와 장거리 탐지·공격 능력을 결합한 전투기로 개발됐다.

   

결국 미·러·중 군용기의 속도 경쟁은 항공전의 변화를 보여준다. 냉전시대에는 ‘누가 더 높고 빠르게 나는가’가 핵심이었다면, 스텔스 시대에는 ‘누가 먼저 발견하고 먼저 공격하면서 자신은 늦게 노출되는가’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로 바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7165350_hhgbxtra.jpg" alt="144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고성능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편대비행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러시아군 전투기나 훈련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벌였던 ‘하늘의 속도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SR-71 ‘블랙버드’와 러시아의 MiG-31 ‘폭스하운드’가 마하 3에 가까운 초고속 비행 능력을 보여준 가운데 중국의 대표적인 스텔스 전투기 J-20의 속도에도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p>다만 단순한 숫자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세 항공기는 개발 목적과 세대부터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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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가장 상징적인 기체는 미국의 SR-71이다.</p>
<p>
   <br />
</p>
<p>1960년대 개발된 SR-71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고고도 전략정찰기로, 일반적인 전투기가 아니다. NASA에 따르면 마하 3.2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976년에는 약 시속 3530㎞의 공식 기록을 세웠다.</p>
<p>
   <br />
</p>
<p>빠른 속도와 높은 비행고도 자체가 생존수단이었다. 적 전투기나 미사일의 위협을 받으면 압도적인 속도로 위험지역을 벗어나는 개념이었다.</p>
<p>
   <br />
</p>
<p>소련은 이에 맞서 초고속 요격기 개발에 나섰다.</p>
<p>
   <br />
</p>
<p>대표적인 기체가 MiG-25와 이를 발전시킨 MiG-31이다. 1981년 실전배치된 MiG-31은 광대한 소련 영공으로 접근하는 정찰기와 폭격기, 순항미사일 등을 장거리에서 탐지하고 요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p>
<p>
   <br />
</p>
<p>MiG-31의 고고도 최고속도는 마하 2.83, 약 시속 3400~350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 육군 자료 역시 고고도 속도 제한을 마하 2.83으로 제시한다.</p>
<p>
   <br />
</p>
<p>그렇다면 중국은 얼마나 빠를까.</p>
<p>
   <br />
</p>
<p>중국의 대표적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의 정확한 최고속도는 공개적으로 확정돼 있지 않다. 일부 자료에서는 마하 2를 넘어서는 속도가 거론되지만 엔진과 기체 버전에 따라 추정치도 엇갈린다. 미 공군 산하 중국항공우주연구소는 J-20이 약 마하 2.0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숫자만 놓고 보면 냉전시대 SR-71이나 MiG-31보다 느린 셈이다.</p>
<p>
   <br />
</p>
<p>하지만 이를 곧바로 항공기 성능의 우열로 연결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SR-71과 MiG-31이 탄생했던 냉전시대에는 높은 고도와 빠른 속도가 생존성과 요격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다. 반면 현대 공중전에서는 레이더에 얼마나 늦게 탐지되는지, 적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지, 장거리 미사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졌다.</p>
<p>
   <br />
</p>
<p>J-20 역시 최고속도 기록을 깨기 위한 항공기가 아니라 스텔스와 장거리 탐지·공격 능력을 결합한 전투기로 개발됐다.</p>
<p>
   <br />
</p>
<p>결국 미·러·중 군용기의 속도 경쟁은 항공전의 변화를 보여준다. 냉전시대에는 ‘누가 더 높고 빠르게 나는가’가 핵심이었다면, 스텔스 시대에는 ‘누가 먼저 발견하고 먼저 공격하면서 자신은 늦게 노출되는가’가 승부를 가르는 요소로 바뀌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676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16:5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9:41: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3</guid>
		<title><![CDATA[“한국 여행 왔다가 화났다”…中 관광객 불편신고 680건 ‘최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숙박·쇼핑·교통 등 여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관광객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과 쇼핑, 교통 등을 둘러싼 관광불편신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신고가 국적별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서비스 품질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1,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신고 1,744건을 불과 7개월 만에 넘어선 규모다.

관광불편신고는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02건에서 2024년 1,543건, 지난해 1,744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불편이 가장 많이 집중된 분야는 숙박이었다. 일반숙소 관련 신고가 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쇼핑 376건, 공항·항공 186건, 택시 182건, 호텔 146건 순이었다. 숙박에서는 일방적인 예약 취소와 과도한 위약금, 택시에서는 미터기 사용 거부와 난폭운전 등이 신고 사례에 포함됐다.

특히 전체 신고의 84.3%가 외국인 관광객에게서 나왔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 276건, 일본인 263건, 대만인 182건, 홍콩인 87건이 뒤를 이었다.

다만 중국인의 신고 건수가 가장 많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만족도가 다른 국적보다 낮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은 한국을 찾는 주요 관광시장 가운데 하나인 만큼 실제 방문객 규모를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94건, 인천 176건, 제주 155건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관광도시에서 숙박과 교통 등 여행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방한 관광시장이 커질수록 관광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한 방문객 숫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숙소 예약부터 쇼핑과 택시, 공항 이용까지 한 번의 불쾌한 경험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K관광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92548_kaulzeqe.jpg" alt="144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숙박·쇼핑·교통 등 여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관광객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과 쇼핑, 교통 등을 둘러싼 관광불편신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신고가 국적별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함께 서비스 품질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p>
<p><br /></p>
<p>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1,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신고 1,744건을 불과 7개월 만에 넘어선 규모다.</p>
<p><br /></p>
<p>관광불편신고는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02건에서 2024년 1,543건, 지난해 1,744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p>
<p><br /></p>
<p>불편이 가장 많이 집중된 분야는 숙박이었다. 일반숙소 관련 신고가 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쇼핑 376건, 공항·항공 186건, 택시 182건, 호텔 146건 순이었다. 숙박에서는 일방적인 예약 취소와 과도한 위약금, 택시에서는 미터기 사용 거부와 난폭운전 등이 신고 사례에 포함됐다.</p>
<p><br /></p>
<p>특히 전체 신고의 84.3%가 외국인 관광객에게서 나왔다.</p>
<p><br /></p>
<p>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 276건, 일본인 263건, 대만인 182건, 홍콩인 87건이 뒤를 이었다.</p>
<p><br /></p>
<p>다만 중국인의 신고 건수가 가장 많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만족도가 다른 국적보다 낮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은 한국을 찾는 주요 관광시장 가운데 하나인 만큼 실제 방문객 규모를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p>
<p><br /></p>
<p>지역별로는 서울이 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94건, 인천 176건, 제주 155건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관광도시에서 숙박과 교통 등 여행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방한 관광시장이 커질수록 관광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한 방문객 숫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숙소 예약부터 쇼핑과 택시, 공항 이용까지 한 번의 불쾌한 경험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p>
<p><br /></p>
<p>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유치하느냐’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K관광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407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9:29: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9:25: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2</guid>
		<title><![CDATA[“가족 생사 확인하러 고국 가야 하는데”…네팔 참사에 ‘재입국 특례’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대규모 빙하홍수 참사를 계기로 한국 체류 네팔인들의 긴급 귀국과 재입국 지원 필요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강타한 대규모 빙하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이주노동단체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이 고국에 돌아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피해 복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한시적인 특별 출입국·체류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는 4일 성명을 내고 네팔 재난 피해지역 출신 이주민을 대상으로 자진출국과 향후 합법적 재입국을 연계하는 인도적 특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노협은 네팔 당국과 외신의 당시 집계를 인용해 8월 말 라수와 지역 등을 덮친 재난으로 대규모 사망·실종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국내 네팔인 가운데서도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거나 장례와 피해 복구 등을 위해 긴급히 귀국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정부도 네팔에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하는 등 현지 구호에 나섰다. 외노협은 해외 구호와 함께 국내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핵심 요구는 미등록 체류자의 자진출국과 재입국 문제다.

   

외노협은 재난 수습이나 가족 확인을 위해 자진출국하는 미등록 네팔인에게 범칙금과 입국규제 등의 불이익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이후 고용허가제 등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근거로는 과거 대형 해외재난 당시 정부가 시행했던 특별조치를 들었다.

   

2005년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당시 정부는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외국인의 자진출국을 지원하는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이듬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대지진 때도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인도네시아인이 일정 기간 자진출국하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하지 않는 조치가 마련됐다.

   

특히 당시 자진출국자 명단을 노동당국에 통보해 고용허가제 구직자 명부에 우선 등재하도록 하는 등 향후 합법적인 재입국·취업과 연결하는 방안도 시행됐다.

   

외노협은 20년 전 적용했던 이 같은 인도적 출입국 행정을 이번 네팔 참사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합법 체류 네팔인에 대해서는 일시 귀국과 재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족의 사망·실종 등 직접적인 재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는 사업장 변경 등 관련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출입국·외국인관서에 네팔인 전담 재난지원 창구와 상담 핫라인을 설치하고, 노동자의 일시 귀국에 협조하는 사업주에게 대체인력 지원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외노협은 “재난 앞에서 국적과 체류자격은 의미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해외 대형재난 당시 시행했던 특별 출입국 조치를 토대로 네팔인 이주민들이 가족과 피해지역을 찾은 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224300_tvwloivz.jpg" alt="1439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대규모 빙하홍수 참사를 계기로 한국 체류 네팔인들의 긴급 귀국과 재입국 지원 필요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재난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강타한 대규모 빙하홍수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이주노동단체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이 고국에 돌아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피해 복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한시적인 특별 출입국·체류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p>
<p>
   <br />
</p>
<p>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는 4일 성명을 내고 네팔 재난 피해지역 출신 이주민을 대상으로 자진출국과 향후 합법적 재입국을 연계하는 인도적 특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br />
</p>
<p>외노협은 네팔 당국과 외신의 당시 집계를 인용해 8월 말 라수와 지역 등을 덮친 재난으로 대규모 사망·실종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국내 네팔인 가운데서도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거나 장례와 피해 복구 등을 위해 긴급히 귀국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한국 정부도 네팔에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하는 등 현지 구호에 나섰다. 외노협은 해외 구호와 함께 국내에 체류하는 네팔인들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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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핵심 요구는 미등록 체류자의 자진출국과 재입국 문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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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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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노협은 재난 수습이나 가족 확인을 위해 자진출국하는 미등록 네팔인에게 범칙금과 입국규제 등의 불이익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이후 고용허가제 등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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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거로는 과거 대형 해외재난 당시 정부가 시행했던 특별조치를 들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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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5년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당시 정부는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외국인의 자진출국을 지원하는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이듬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대지진 때도 피해지역 출신 미등록 인도네시아인이 일정 기간 자진출국하면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하지 않는 조치가 마련됐다.</p>
<p>
   <br />
</p>
<p>특히 당시 자진출국자 명단을 노동당국에 통보해 고용허가제 구직자 명부에 우선 등재하도록 하는 등 향후 합법적인 재입국·취업과 연결하는 방안도 시행됐다.</p>
<p>
   <br />
</p>
<p>외노협은 20년 전 적용했던 이 같은 인도적 출입국 행정을 이번 네팔 참사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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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합법 체류 네팔인에 대해서는 일시 귀국과 재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족의 사망·실종 등 직접적인 재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는 사업장 변경 등 관련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p>
<p>
   <br />
</p>
<p>출입국·외국인관서에 네팔인 전담 재난지원 창구와 상담 핫라인을 설치하고, 노동자의 일시 귀국에 협조하는 사업주에게 대체인력 지원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p>
<p>
   <br />
</p>
<p>외노협은 “재난 앞에서 국적과 체류자격은 의미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이어 과거 해외 대형재난 당시 시행했던 특별 출입국 조치를 토대로 네팔인 이주민들이 가족과 피해지역을 찾은 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다시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7021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22:45: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22:42: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1</guid>
		<title><![CDATA[“중국 공장 직접 보자”…글로벌 테크업계가 中으로 향하는 이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글로벌 기술업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AI·로봇·전기차 등 첨단 제조 생태계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공장이나 기업 방문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글로벌 기술업계의 시선이 중국의 첨단 제조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자동차, 드론 등 현실 세계의 제품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최대 제조 기반을 갖춘 중국의 기술 상용화 능력이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선전과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등 주요 기술도시는 AI와 로봇, 전기차, 스마트 하드웨어 산업을 살펴보려는 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부품조달과 시제품 제작을 거쳐 실제 제품과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속도다.

   

그 배경에는 거대한 제조 기반이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2020년 26조5000억위안에서 2025년 34조7000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간 28% 이상을 유지했으며 제조업 규모는 1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자동화 속도도 빠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공장에 새로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약 29만5000대로 전 세계 신규 설치량의 54%를 차지했다.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도 202만7000대로 세계 최초로 200만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제조 기반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로봇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이른바 ‘피지컬 AI’는 알고리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모터와 센서, 카메라, 배터리, 정밀부품과 생산설비가 함께 뒷받침돼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선전은 이런 산업구조가 집약된 대표적인 도시다. 전자·통신산업을 기반으로 드론과 로봇, 배터리, 센서와 각종 전자부품 업체가 밀집해 있어 제품 개발과 부품조달, 생산시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전기차에서도 완성차를 중심으로 배터리와 소재,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값싼 노동력과 대량생산을 앞세운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에 투입하느냐는 산업화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

   

물론 중국이 모든 첨단기술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기초연구, 핵심 소프트웨어, 대학과 벤처투자 생태계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달라진 것은 기술 경쟁의 기준이다.

   

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하느냐뿐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현실의 제품으로 만들고 대규모 시장에 공급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테크업계가 중국 제조 현장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204719_uoqnqzck.jpg" alt="143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글로벌 기술업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AI·로봇·전기차 등 첨단 제조 생태계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공장이나 기업 방문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글로벌 기술업계의 시선이 중국의 첨단 제조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자동차, 드론 등 현실 세계의 제품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최대 제조 기반을 갖춘 중국의 기술 상용화 능력이 새로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특히 선전과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등 주요 기술도시는 AI와 로봇, 전기차, 스마트 하드웨어 산업을 살펴보려는 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p>
<p>
   <br />
</p>
<p>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부품조달과 시제품 제작을 거쳐 실제 제품과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는 속도다.</p>
<p>
   <br />
</p>
<p>그 배경에는 거대한 제조 기반이 있다.</p>
<p>
   <br />
</p>
<p>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2020년 26조5000억위안에서 2025년 34조7000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5년간 28% 이상을 유지했으며 제조업 규모는 1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p>
<p>
   <br />
</p>
<p>자동화 속도도 빠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공장에 새로 설치된 산업용 로봇은 약 29만5000대로 전 세계 신규 설치량의 54%를 차지했다.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도 202만7000대로 세계 최초로 200만대를 넘어섰다.</p>
<p>
   <br />
</p>
<p>이러한 제조 기반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p>
   <br />
</p>
<p>로봇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이른바 ‘피지컬 AI’는 알고리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모터와 센서, 카메라, 배터리, 정밀부품과 생산설비가 함께 뒷받침돼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p>
<p>
   <br />
</p>
<p>선전은 이런 산업구조가 집약된 대표적인 도시다. 전자·통신산업을 기반으로 드론과 로봇, 배터리, 센서와 각종 전자부품 업체가 밀집해 있어 제품 개발과 부품조달, 생산시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p>
<p>
   <br />
</p>
<p>전기차에서도 완성차를 중심으로 배터리와 소재,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제조업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값싼 노동력과 대량생산을 앞세운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기술을 얼마나 빨리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에 투입하느냐는 산업화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p>
<p>
   <br />
</p>
<p>물론 중국이 모든 첨단기술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기초연구, 핵심 소프트웨어, 대학과 벤처투자 생태계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p>
<p>
   <br />
</p>
<p>달라진 것은 기술 경쟁의 기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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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누가 먼저 기술을 개발하느냐뿐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현실의 제품으로 만들고 대규모 시장에 공급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테크업계가 중국 제조 현장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952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20:4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20:46: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10</guid>
		<title><![CDATA[화산재 15㎞ 치솟았다…아낙 크라카타우 폭발에 자카르타 하늘길 마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강력하게 분화하면서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화산재가 최고 약 15㎞ 상공까지 치솟아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2만명 넘는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

AP와 인도네시아 당국 등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6일 새벽 강한 분화를 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지질당국은 순다해협에 위치한 이 화산이 전날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이날 오전 3시53분께 약 30초 동안 강하게 분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분화구에서는 붉은 용암이 솟구치는 모습도 관측됐다.

항공 운항을 뒤흔든 것은 대량의 화산재였다.

위성 관측에서는 크게 두 갈래의 화산재 구름이 확인됐다. 한쪽은 약 6㎞ 상공까지 상승해 자카르타와 반텐, 서자바 방향으로 이동했고, 다른 화산재 구름은 최고 약 15㎞까지 치솟아 수마트라 남부와 인도양 방향으로 확산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도 6일 오전 8시 기준 반텐과 자카르타, 서자바에서 벵쿨루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화산재 영향을 확인했다.

결국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인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등 다른 공항에서도 운항 차질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화산재 이동에 따라 일부 공항의 폐쇄 시간을 연장했다.

AP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516건의 항공편 운항이 영향을 받았으며,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만 약 2만2800명의 승객이 차질을 겪었다.

국제선에도 여파가 번졌다.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는 등 주변 국가의 항공망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분화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주민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3㎞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대폭발로 3만6000명 이상이 숨진 크라카타우 화산이 있던 순다해협에서 형성됐다. 2018년에는 화산체 일부가 붕괴하면서 쓰나미가 발생해 자바와 수마트라 해안에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는 아직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산재가 수도권 상공과 주요 항공망까지 덮쳤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추가 분화와 화산재 이동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 화산 활동이 이어질 경우 동남아시아 주요 국제선의 운항 차질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72707_gitkekhs.jpg" alt="143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강력하게 분화하면서 수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화산재가 최고 약 15㎞ 상공까지 치솟아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2만명 넘는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p>
<p><br /></p>
<p>AP와 인도네시아 당국 등에 따르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6일 새벽 강한 분화를 일으켰다.</p>
<p><br /></p>
<p>인도네시아 지질당국은 순다해협에 위치한 이 화산이 전날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다 이날 오전 3시53분께 약 30초 동안 강하게 분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분화구에서는 붉은 용암이 솟구치는 모습도 관측됐다.</p>
<p><br /></p>
<p>항공 운항을 뒤흔든 것은 대량의 화산재였다.</p>
<p><br /></p>
<p>위성 관측에서는 크게 두 갈래의 화산재 구름이 확인됐다. 한쪽은 약 6㎞ 상공까지 상승해 자카르타와 반텐, 서자바 방향으로 이동했고, 다른 화산재 구름은 최고 약 15㎞까지 치솟아 수마트라 남부와 인도양 방향으로 확산했다.</p>
<p><br /></p>
<p>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도 6일 오전 8시 기준 반텐과 자카르타, 서자바에서 벵쿨루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화산재 영향을 확인했다.</p>
<p><br /></p>
<p>결국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인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등 다른 공항에서도 운항 차질이 발생했으며 당국은 화산재 이동에 따라 일부 공항의 폐쇄 시간을 연장했다.</p>
<p><br /></p>
<p>AP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516건의 항공편 운항이 영향을 받았으며,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만 약 2만2800명의 승객이 차질을 겪었다.</p>
<p><br /></p>
<p>국제선에도 여파가 번졌다. 자카르타와 싱가포르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는 등 주변 국가의 항공망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이번 분화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주민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3㎞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p>
<p><br /></p>
<p>아낙 크라카타우는 1883년 대폭발로 3만6000명 이상이 숨진 크라카타우 화산이 있던 순다해협에서 형성됐다. 2018년에는 화산체 일부가 붕괴하면서 쓰나미가 발생해 자바와 수마트라 해안에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p>
<p><br /></p>
<p>이번에는 아직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산재가 수도권 상공과 주요 항공망까지 덮쳤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p>
<p><br /></p>
<p>인도네시아 당국은 추가 분화와 화산재 이동을 계속 감시하고 있다. 화산 활동이 이어질 경우 동남아시아 주요 국제선의 운항 차질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31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7:27: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7:2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9</guid>
		<title><![CDATA[코스피 반등했는데 美서 ‘고용 폭탄’…월요일 증시 다시 시험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급락 뒤 강하게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다시 미국발 금리 변수와 맞닥뜨렸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2.20% 오른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한 164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2.95% 뛰어 813.50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뒤 분위기가 다시 달라졌다.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5만명대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4.1%를 유지했다.

강한 고용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신호다. 경기침체 우려를 낮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금융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을 던졌다.

노동시장이 강한 흐름을 이어가면 Fed가 서둘러 금리를 낮출 필요성이 줄어들고, 물가 상황에 따라서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S&amp;P500지수는 0.38%, 나스닥지수는 0.29% 각각 하락했다. 금리 전망 변화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는 방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제 관심은 7일 월요일 국내 증시로 향한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하지만 한국 증시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와 금리 전망 변화, 반도체주 강세라는 서로 다른 재료를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

특히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다시 강해질 경우 외국인 자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 기대가 이어진다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고용에 이어 물가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결국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와 외국인 수급, 반도체주 흐름의 힘겨루기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주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국발 금리 부담에 발목을 잡힐지 7일 장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70856_fedclqld.jpg" alt="143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급락 뒤 강하게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다시 미국발 금리 변수와 맞닥뜨렸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지난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p>
<p><br /></p>
<p>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2.20% 오른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한 164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2.95% 뛰어 813.50을 기록했다.</p>
<p><br /></p>
<p>그러나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뒤 분위기가 다시 달라졌다.</p>
<p><br /></p>
<p>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5만명대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도 4.1%를 유지했다.</p>
<p><br /></p>
<p>강한 고용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신호다. 경기침체 우려를 낮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금융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을 던졌다.</p>
<p><br /></p>
<p>노동시장이 강한 흐름을 이어가면 Fed가 서둘러 금리를 낮출 필요성이 줄어들고, 물가 상황에 따라서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시장도 즉각 반응했다.</p>
<p><br /></p>
<p>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S&amp;P500지수는 0.38%, 나스닥지수는 0.29% 각각 하락했다. 금리 전망 변화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p>
<p><br /></p>
<p>다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는 방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br /></p>
<p>이제 관심은 7일 월요일 국내 증시로 향한다.</p>
<p><br /></p>
<p>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하지만 한국 증시는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와 금리 전망 변화, 반도체주 강세라는 서로 다른 재료를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p>
<p><br /></p>
<p>특히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다시 강해질 경우 외국인 자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 기대가 이어진다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고용에 이어 물가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와 외국인 수급, 반도체주 흐름의 힘겨루기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주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국발 금리 부담에 발목을 잡힐지 7일 장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 term="10980|11011"/>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20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7:1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7:05: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8</guid>
		<title><![CDATA[“中 드론이 찾고 러 헬기가 때렸다”…중·러·몽골, 국경서 합동 소탕훈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러시아·몽골 3국이 실시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에서 중국 측 참가 병력이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 몽골 군이 3국 접경지역에서 헬기와 FPV 드론, 장갑차 등을 동원한 합동 국경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군 헬기가 공중 타격에 나서고 중국군은 드론으로 목표물을 추적하는 등 3국 병력이 역할을 나눠 가상의 무장세력을 제압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와 중국군망 등에 따르면 중국·러시아·몽골 3국 국경수비부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만저우리 일대 3국 접경지역에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던 가상의 무장세력이 중국과 몽골 방향으로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작전이 시작되자 러시아군 헬기가 출동해 도주하는 목표물에 대한 모의 공중 타격을 실시했다. 몽골군은 병력을 투입해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았다.

중국군은 무인기를 띄워 목표물을 수색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이어 FPV 드론의 엄호를 받는 돌격부대가 장갑형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은신처에 접근한 뒤 내부로 진입해 목표물을 제압하는 절차를 훈련했다.

FPV 드론은 조종자가 기체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을 보면서 운용하는 소형 무인기다. 최근 전장에서 정찰과 공격, 지상부대 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면서 각국 군이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중국군 역시 드론을 단순 정찰수단에 그치지 않고 지상부대의 진입과 연계해 운용했다.

3국 부대는 공동 상황판단과 작전계획 수립부터 수색·추적, 차단, 합동 타격, 체포와 신병 인계에 이르는 일련의 국경작전 절차도 점검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국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파괴 활동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3국 국경부대의 협력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러·몽골 국경부대가 같은 계열의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 측은 훈련을 통해 3국의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국경방위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접경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세 나라가 서로 다른 전력을 하나의 작전 과정에 연결했다는 점이다. 러시아군의 헬기 타격, 몽골군의 퇴로 차단, 중국군의 무인기 탐지와 FPV 드론 엄호, 지상부대 돌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면서 3국 국경부대의 합동작전 절차를 실제 훈련장에서 점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5935_xldbsyki.jpg" alt="143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러시아·몽골 3국이 실시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에서 중국 측 참가 병력이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 몽골 군이 3국 접경지역에서 헬기와 FPV 드론, 장갑차 등을 동원한 합동 국경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군 헬기가 공중 타격에 나서고 중국군은 드론으로 목표물을 추적하는 등 3국 병력이 역할을 나눠 가상의 무장세력을 제압했다.</p>
<p><br /></p>
<p>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와 중국군망 등에 따르면 중국·러시아·몽골 3국 국경수비부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만저우리 일대 3국 접경지역에서 「국경방위협력-2026」 연합훈련을 실시했다.</p>
<p><br /></p>
<p>훈련은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던 가상의 무장세력이 중국과 몽골 방향으로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p>
<p><br /></p>
<p>작전이 시작되자 러시아군 헬기가 출동해 도주하는 목표물에 대한 모의 공중 타격을 실시했다. 몽골군은 병력을 투입해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았다.</p>
<p><br /></p>
<p>중국군은 무인기를 띄워 목표물을 수색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이어 FPV 드론의 엄호를 받는 돌격부대가 장갑형 전지형 차량을 이용해 은신처에 접근한 뒤 내부로 진입해 목표물을 제압하는 절차를 훈련했다.</p>
<p><br /></p>
<p>FPV 드론은 조종자가 기체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을 보면서 운용하는 소형 무인기다. 최근 전장에서 정찰과 공격, 지상부대 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면서 각국 군이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이번 훈련에서 중국군 역시 드론을 단순 정찰수단에 그치지 않고 지상부대의 진입과 연계해 운용했다.</p>
<p><br /></p>
<p>3국 부대는 공동 상황판단과 작전계획 수립부터 수색·추적, 차단, 합동 타격, 체포와 신병 인계에 이르는 일련의 국경작전 절차도 점검했다.</p>
<p><br /></p>
<p>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국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파괴 활동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3국 국경부대의 협력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중·러·몽골 국경부대가 같은 계열의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p>
<p><br /></p>
<p>중국 측은 훈련을 통해 3국의 전략적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국경방위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접경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세 나라가 서로 다른 전력을 하나의 작전 과정에 연결했다는 점이다. 러시아군의 헬기 타격, 몽골군의 퇴로 차단, 중국군의 무인기 탐지와 FPV 드론 엄호, 지상부대 돌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면서 3국 국경부대의 합동작전 절차를 실제 훈련장에서 점검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15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7:0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58: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7</guid>
		<title><![CDATA[풀리던 한중관계에 ‘대만 변수’…中, 한국에 ‘하나의 중국’ 이행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빠르게 회복되던 한중관계에 대만 문제가 다시 민감한 외교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광주비엔날레의 대만 관련 명칭을 문제 삼아 전시 철수에 이어 한국 정부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다.

중국 외교부와 신화통신, 인민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광주비엔날레 논란과 관련해 중국이 한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문제 삼은 것은 대만의 전시 참가 명칭이다.

중국은 비엔날레 주최 측이 대만 측에 중국이 인정할 수 없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용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측 전시 기획팀은 철수를 선언했다.

주한 중국대사관도 별도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이 한중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직접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주최 측과 지방정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한중 수교 당시 공동성명까지 거론했다.

궈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중국의 대만 관련 입장을 존중해 왔다면서 한국 정부가 정치적 약속을 지키고 실제 행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 역시 이번 논란을 한중관계 전체의 악화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이후 한중관계가 개선·발전의 궤도로 돌아왔다며 이는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소중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도 이 부분을 비중 있게 전했다.

실제 양국관계는 최근 고위급 교류를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19~20일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한중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인공지능과 녹색전환, 디지털경제, 첨단장비 등으로 경제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에도 속도를 내자고 제안했다.

한국 측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한중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이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대만 문제에서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한중관계의 과제도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

경제·인적교류에서는 협력을 확대하되 대만처럼 양국의 입장 차이가 드러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계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5152_uczitzez.jpg" alt="143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빠르게 회복되던 한중관계에 대만 문제가 다시 민감한 외교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이 광주비엔날레의 대만 관련 명칭을 문제 삼아 전시 철수에 이어 한국 정부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다.</p>
<p><br /></p>
<p>중국 외교부와 신화통신, 인민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광주비엔날레 논란과 관련해 중국이 한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 측이 문제 삼은 것은 대만의 전시 참가 명칭이다.</p>
<p><br /></p>
<p>중국은 비엔날레 주최 측이 대만 측에 중국이 인정할 수 없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허용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측 전시 기획팀은 철수를 선언했다.</p>
<p><br /></p>
<p>주한 중국대사관도 별도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이 한중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직접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주최 측과 지방정부에 시정을 요구했다.</p>
<p><br /></p>
<p>중국 외교부는 한중 수교 당시 공동성명까지 거론했다.</p>
<p><br /></p>
<p>궈 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중국의 대만 관련 입장을 존중해 왔다면서 한국 정부가 정치적 약속을 지키고 실제 행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중국 측 역시 이번 논란을 한중관계 전체의 악화로 규정하지는 않았다.</p>
<p><br /></p>
<p>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이후 한중관계가 개선·발전의 궤도로 돌아왔다며 이는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소중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도 이 부분을 비중 있게 전했다.</p>
<p><br /></p>
<p>실제 양국관계는 최근 고위급 교류를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다.</p>
<p><br /></p>
<p>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19~20일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다.</p>
<p><br /></p>
<p>당시 중국 외교부는 한중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인공지능과 녹색전환, 디지털경제, 첨단장비 등으로 경제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에도 속도를 내자고 제안했다.</p>
<p><br /></p>
<p>한국 측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해 한중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이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p>
<p><br /></p>
<p>중국이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대만 문제에서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한중관계의 과제도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p>
<p><br /></p>
<p>경제·인적교류에서는 협력을 확대하되 대만처럼 양국의 입장 차이가 드러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계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10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6: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5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6</guid>
		<title><![CDATA[외국 국적 땄는데 中 신분증 그대로?…출입국 강화에 ‘이중신분’ 촉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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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출입국 관리 강화로 외국 국적 취득 후 중국 내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출신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 사이에서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 관리제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 등 과거 신분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출입국 과정에서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출경입경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새 규정은 출입국과 체류·거류 신청 사유가 사실에 부합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은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관련 상황을 질문하고 문서와 자료, 필요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이 대목이 해외 중국계 사회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의 국적제도 때문이다.

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제9조는 해외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한국 귀화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물론 미국·캐나다·호주 등으로 이민해 시민권을 취득한 중국 출신자들도 중국을 방문할 경우 자신의 현재 국적과 과거 중국 신분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핵심은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중국 국적을 상실한 이후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이 정리되지 않았거나 과거 중국 여권 등 중국 국민임을 전제로 발급된 신분증명을 계속 사용해온 경우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외국 국적 취득으로 중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중국 내 호적 등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새 규정이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필요한 전자데이터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면서 해외에서는 과거보다 국적과 신분정보의 불일치가 확인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여기에는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가 9월 15일부터 한국이나 미국·캐나다 등의 귀화자를 대상으로 ‘이중국적자 색출’ 또는 ‘이중신분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새 규정에도 해외 귀화자를 일제 조사한다는 내용은 없다.

전자데이터 제출 규정 역시 이중신분자를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새 제도를 곧바로 ‘이중국적자 전면 색출’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정상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 국적과 호적 등 관련 신분관계를 적법하게 정리한 사람까지 위험하다고 볼 근거도 없다.

그럼에도 중국이 출입국자의 실제 신원과 체류 목적을 확인하는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 국적 취득 후에도 중국 내 과거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필요한 변화다.

중국이 외국인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며 국경의 문은 넓히는 동시에 신원과 국적에 대한 관리체계는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중국 출신 귀화자들에게도 자신의 중국 내 신분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4202_ufqmpsbd.jpg" alt="143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출입국 관리 강화로 외국 국적 취득 후 중국 내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주목받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출입국 심사 현장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출신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들 사이에서 중국의 새로운 출입국 관리제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 등 과거 신분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이른바 ‘이중신분’ 문제가 출입국 과정에서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중국은 오는 15일부터 새로운 「출경입경관리 규정」을 시행한다.</p>
<p><br /></p>
<p>새 규정은 출입국과 체류·거류 신청 사유가 사실에 부합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민관리기관과 비자기관은 신원과 신청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관련 상황을 질문하고 문서와 자료, 필요한 전자데이터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p>
<p><br /></p>
<p>이 대목이 해외 중국계 사회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의 국적제도 때문이다.</p>
<p><br /></p>
<p>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제9조는 해외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명시하고 있다.</p>
<p><br /></p>
<p>따라서 이 문제는 한국 귀화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p>
<p><br /></p>
<p>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다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물론 미국·캐나다·호주 등으로 이민해 시민권을 취득한 중국 출신자들도 중국을 방문할 경우 자신의 현재 국적과 과거 중국 신분관계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핵심은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p>
<p><br /></p>
<p>중국 국적을 상실한 이후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이 정리되지 않았거나 과거 중국 여권 등 중국 국민임을 전제로 발급된 신분증명을 계속 사용해온 경우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외국 국적 취득으로 중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중국 내 호적 등을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p>
<p><br /></p>
<p>특히 새 규정이 신원 확인 과정에서 필요한 전자데이터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면서 해외에서는 과거보다 국적과 신분정보의 불일치가 확인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p>
<p><br /></p>
<p>다만 여기에는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p>
<p><br /></p>
<p>중국 정부가 9월 15일부터 한국이나 미국·캐나다 등의 귀화자를 대상으로 ‘이중국적자 색출’ 또는 ‘이중신분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새 규정에도 해외 귀화자를 일제 조사한다는 내용은 없다.</p>
<p><br /></p>
<p>전자데이터 제출 규정 역시 이중신분자를 찾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새 제도를 곧바로 ‘이중국적자 전면 색출’로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p>
<p><br /></p>
<p>정상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 국적과 호적 등 관련 신분관계를 적법하게 정리한 사람까지 위험하다고 볼 근거도 없다.</p>
<p><br /></p>
<p>그럼에도 중국이 출입국자의 실제 신원과 체류 목적을 확인하는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 국적 취득 후에도 중국 내 과거 신분정보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필요한 변화다.</p>
<p><br /></p>
<p>중국이 외국인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며 국경의 문은 넓히는 동시에 신원과 국적에 대한 관리체계는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중국 출신 귀화자들에게도 자신의 중국 내 신분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804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6:42: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37: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5</guid>
		<title><![CDATA[“복지부에도 푸시?”…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녹취 파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녹취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과거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안에 새로운 녹취와 사진이 공개되고 시민단체의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와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가 2022년 2월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양씨가 김 후보자를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김 후보자는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다른 통화에서는 양씨가 ‘물건’을 챙겨가고 있다고 말하는 대목도 등장한다.

한 의원은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쳤다는 김 후보자 측의 기존 설명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펴고 있다.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별도의 녹취도 논란이 됐다.

한 의원이 공개한 2021년 녹취에서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야기했고 보건복지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 부분은 김 후보자가 직접 해당 발언을 하는 녹취가 아니라 양씨가 제3자와 대화하면서 전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구분이 필요하다.

김 후보자는 과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업체의 임상시험 문제와 관련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요청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2024년 12월 직접적인 금품수수가 확인되지 않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요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는 취지였으며 치료제 허가나 우선심사, 심사기준 완화 등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단체들의 고발도 이어졌다. 서울경찰청에는 김 후보자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이 곧 혐의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찰은 법리 검토와 고발인 조사 등을 거쳐 실제 수사 착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과거 수사에서 한 차례 법적 판단을 받은 의혹에 새롭게 공개된 자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62510_tuuxrkly.jpg" alt="143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녹취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인물이나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다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과거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안에 새로운 녹취와 사진이 공개되고 시민단체의 고발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p>
<p><br /></p>
<p>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와 브로커로 지목된 양모씨가 2022년 2월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p>
<p><br /></p>
<p>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양씨가 김 후보자를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김 후보자는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 다른 통화에서는 양씨가 ‘물건’을 챙겨가고 있다고 말하는 대목도 등장한다.</p>
<p><br /></p>
<p>한 의원은 이를 근거로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쳤다는 김 후보자 측의 기존 설명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펴고 있다.</p>
<p><br /></p>
<p>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별도의 녹취도 논란이 됐다.</p>
<p><br /></p>
<p>한 의원이 공개한 2021년 녹취에서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야기했고 보건복지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다만 이 부분은 김 후보자가 직접 해당 발언을 하는 녹취가 아니라 양씨가 제3자와 대화하면서 전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구분이 필요하다.</p>
<p><br /></p>
<p>김 후보자는 과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업체의 임상시험 문제와 관련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요청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2024년 12월 직접적인 금품수수가 확인되지 않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p>
<p><br /></p>
<p>김 후보자 측은 해당 요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는 취지였으며 치료제 허가나 우선심사, 심사기준 완화 등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p>
<p><br /></p>
<p>최근에는 시민단체들의 고발도 이어졌다. 서울경찰청에는 김 후보자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p>
<p><br /></p>
<p>고발이 곧 혐의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찰은 법리 검토와 고발인 조사 등을 거쳐 실제 수사 착수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과거 수사에서 한 차례 법적 판단을 받은 의혹에 새롭게 공개된 자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794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6:2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6:2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4</guid>
		<title><![CDATA[“한국어 배우면 정식 학점”…캐나다 고교에 한국어 정규과정 문 열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캐나다 광역토론토 동부 더럼 지역 고등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정식 고교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열렸다. 한인 차세대에게는 한국어 능력을 학교 교육과 연결할 기회가 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됐다.

   

캐나다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더럼가톨릭교육청(DCDSB)은 2026~2027학년도부터 고교 한국어 학점반을 신설한다.

   

수업은 오는 10월 3일부터 2027년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온타리오주 에이잭스에 있는 노트르담 가톨릭고등학교이며 대면수업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nbsp;
개설 과정은 학년에 따라 나뉜다.

   

9·10학년 과정인 LKKBD와 11학년 LKKCU, 12학년 LKKDU 등 모두 3개 과정이다. 특히 LKKDU는 대학 진학 준비과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과 전공의 입학 조건에 따라 대학 지원 때 선택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등록은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상담교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과정 개설로 광역토론토 동부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토론토를 비롯해 요크와 필, 할튼 등 광역토론토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고교 한국어 학점과정이 운영돼 왔다. 이번에 더럼 지역까지 운영 기반이 확대되면서 동부권 학생들도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며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인 차세대에게 의미가 크다.

   

가정이나 한글학교, 지역사회에서 익혀온 한국어를 단순한 생활언어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지 학교의 학업 성취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비한인 학생에게도 언어와 문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된다.

   

수업 밖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캐나다한국교육원은 학점반 학생들에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지원과 특별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한인사회에서 한국어 교육은 오랫동안 차세대의 정체성과 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더럼의 이번 한국어 학점반 개설은 이러한 모국어 교육이 가정과 한글학교를 넘어 캐나다 공교육의 학점 체계 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캐나다 광역토론토 동부 더럼 지역 고등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정식 고교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열렸다. 한인 차세대에게는 한국어 능력을 학교 교육과 연결할 기회가 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됐다.</p>
<p>
   <br />
</p>
<p>캐나다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더럼가톨릭교육청(DCDSB)은 2026~2027학년도부터 고교 한국어 학점반을 신설한다.</p>
<p>
   <br />
</p>
<p>수업은 오는 10월 3일부터 2027년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온타리오주 에이잭스에 있는 노트르담 가톨릭고등학교이며 대면수업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12829_pelxklyx.jpg" alt="143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개설 과정은 학년에 따라 나뉜다.</p>
<p>
   <br />
</p>
<p>9·10학년 과정인 LKKBD와 11학년 LKKCU, 12학년 LKKDU 등 모두 3개 과정이다. 특히 LKKDU는 대학 진학 준비과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과 전공의 입학 조건에 따라 대학 지원 때 선택과목으로 활용할 수 있다.</p>
<p>
   <br />
</p>
<p>등록은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상담교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p>
<p>
   <br />
</p>
<p>이번 과정 개설로 광역토론토 동부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접근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p>
<p>
   <br />
</p>
<p>토론토를 비롯해 요크와 필, 할튼 등 광역토론토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고교 한국어 학점과정이 운영돼 왔다. 이번에 더럼 지역까지 운영 기반이 확대되면서 동부권 학생들도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며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p>
<p>
   <br />
</p>
<p>특히 한인 차세대에게 의미가 크다.</p>
<p>
   <br />
</p>
<p>가정이나 한글학교, 지역사회에서 익혀온 한국어를 단순한 생활언어에 머물게 하지 않고 현지 학교의 학업 성취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비한인 학생에게도 언어와 문화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된다.</p>
<p>
   <br />
</p>
<p>수업 밖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캐나다한국교육원은 학점반 학생들에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지원과 특별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p>
<p>
   <br />
</p>
<p>해외 한인사회에서 한국어 교육은 오랫동안 차세대의 정체성과 뿌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왔다.</p>
<p>
   <br />
</p>
<p>더럼의 이번 한국어 학점반 개설은 이러한 모국어 교육이 가정과 한글학교를 넘어 캐나다 공교육의 학점 체계 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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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616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1:28: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1:26: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3</guid>
		<title><![CDATA[기자에서 세계 여성운동의 상징으로…글로리아 스타이넘이 남긴 92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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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여성운동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작가·언론인·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때 취재를 위해 플레이보이 클럽에 직접 들어갔던 젊은 기자는 이후 미국 여성운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스타이넘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1934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태어난 그는 스미스대를 졸업한 뒤 인도에서 약 2년을 보냈다. 이 경험은 훗날 풀뿌리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기자로서의 취재였다.

1963년 스타이넘은 여성 종업원들의 노동환경을 취재하기 위해 뉴욕의 플레이보이 클럽에 이른바 ‘버니’로 위장 취업했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사로 공개하면서 주목받았지만, 이후 오랫동안 진지한 기자보다 ‘버니 기자’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니는 어려움도 겪었다.

1968년에는 「뉴욕」 매거진 창간에 참여해 정치와 사회문제를 취재했다.

인생의 방향을 크게 바꾼 시기는 1969년이었다. 여성들이 낙태 경험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에 참석하면서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말하는 것의 힘을 깨달았고, 이후 여성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71년에는 다른 여성 언론인들과 함께 여성의 시각에서 정치와 사회, 직장, 가족 문제 등을 다루는 「미즈(Ms.)」 창간에 나섰다. 이 잡지는 이듬해 독립 잡지로 출범했고 미국 여성운동을 대표하는 언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타이넘의 활동은 언론에 머물지 않았다.

전미여성정치회의(NWPC) 창립에 참여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에 나섰고 여성미디어센터와 미즈여성재단 등 여러 단체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여성의 재생산권과 동일한 기회, 성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미국 전역의 대학과 집회 현장을 누볐다.

활동 무대는 미국 밖으로도 넓어졌다. 80대가 된 뒤에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성 인권과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의 영향력은 미국 정부도 인정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스타이넘에게 미국 최고 민간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했다.

스타이넘은 90대까지 글을 쓰고 다음 세대와 소통했다. 별세 직전까지도 자신의 삶을 돌아본 회고록 출간을 준비했으며, 마지막 회고록 「An Unexpected Life」는 오는 22일 출간될 예정이다.

기자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여성운동가가 된 스타이넘.

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한 사람의 유명세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그것을 사회 변화로 연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60여 년간 이어진 그의 긴 여정은 끝났지만 그가 던진 질문들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12146_uzmrxvys.jpg" alt="143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여성운동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작가·언론인·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때 취재를 위해 플레이보이 클럽에 직접 들어갔던 젊은 기자는 이후 미국 여성운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p>
<p><br /></p>
<p>스타이넘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p>
<p><br /></p>
<p>1934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태어난 그는 스미스대를 졸업한 뒤 인도에서 약 2년을 보냈다. 이 경험은 훗날 풀뿌리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p>
<p><br /></p>
<p>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기자로서의 취재였다.</p>
<p><br /></p>
<p>1963년 스타이넘은 여성 종업원들의 노동환경을 취재하기 위해 뉴욕의 플레이보이 클럽에 이른바 ‘버니’로 위장 취업했다. 직접 경험한 내용을 기사로 공개하면서 주목받았지만, 이후 오랫동안 진지한 기자보다 ‘버니 기자’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니는 어려움도 겪었다.</p>
<p><br /></p>
<p>1968년에는 「뉴욕」 매거진 창간에 참여해 정치와 사회문제를 취재했다.</p>
<p><br /></p>
<p>인생의 방향을 크게 바꾼 시기는 1969년이었다. 여성들이 낙태 경험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에 참석하면서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말하는 것의 힘을 깨달았고, 이후 여성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p>
<p><br /></p>
<p>1971년에는 다른 여성 언론인들과 함께 여성의 시각에서 정치와 사회, 직장, 가족 문제 등을 다루는 「미즈(Ms.)」 창간에 나섰다. 이 잡지는 이듬해 독립 잡지로 출범했고 미국 여성운동을 대표하는 언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스타이넘의 활동은 언론에 머물지 않았다.</p>
<p><br /></p>
<p>전미여성정치회의(NWPC) 창립에 참여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에 나섰고 여성미디어센터와 미즈여성재단 등 여러 단체 설립에도 힘을 보탰다. 여성의 재생산권과 동일한 기회, 성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미국 전역의 대학과 집회 현장을 누볐다.</p>
<p><br /></p>
<p>활동 무대는 미국 밖으로도 넓어졌다. 80대가 된 뒤에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성 인권과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다.</p>
<p><br /></p>
<p>그의 영향력은 미국 정부도 인정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스타이넘에게 미국 최고 민간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여했다.</p>
<p><br /></p>
<p>스타이넘은 90대까지 글을 쓰고 다음 세대와 소통했다. 별세 직전까지도 자신의 삶을 돌아본 회고록 출간을 준비했으며, 마지막 회고록 「An Unexpected Life」는 오는 22일 출간될 예정이다.</p>
<p><br /></p>
<p>기자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여성운동가가 된 스타이넘.</p>
<p><br /></p>
<p>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한 사람의 유명세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그것을 사회 변화로 연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60여 년간 이어진 그의 긴 여정은 끝났지만 그가 던진 질문들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612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1:2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1:19: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2</guid>
		<title><![CDATA[감사 깃발에 흉기 숨겼나…中 병원서 의사 수차례 피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의사 흉기 피습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범행 장면이나 CCTV 화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로 알려진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의사는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구이양시 공안국 난밍분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9시께 구이저우중의약대학 제2부속병원 훙옌병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형사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용의자 후모씨를 붙잡았다. 후씨는 현재 형사구류된 상태다.

피해자는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해당 의사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ICU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범행 과정과 관련해 충격적인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일부 현지 매체는 후씨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때 사용하는 ‘진치(锦旗·감사 깃발)’에 흉기를 숨겨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는 병원 관계자 등의 설명을 보도했다.

후씨가 과거 치료 결과에 불만을 품고 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당초 찾으려던 의료진을 만나지 못하자 다른 의사를 공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경찰은 이 같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흉기 반입 방법을 공식 발표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후씨가 암 환자였다는 일부 보도 역시 현재까지 경찰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사건 직후 피해 의사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우려가 확산했다.

이후 6일 새벽 경찰이 공개한 최신 통보에서는 피해자의 상태가 안정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병원 진료 공간에서 직접 흉기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감사의 의미를 담은 물품에 흉기를 숨겨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병원 출입 보안과 의료진 보호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10722_dqiipqym.jpg" alt="143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의사 흉기 피습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범행 장면이나 CCTV 화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구이저우성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로 알려진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의사는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중국 구이양시 공안국 난밍분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9시께 구이저우중의약대학 제2부속병원 훙옌병원에서 발생했다.</p>
<p><br /></p>
<p>경찰은 병원에서 형사사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용의자 후모씨를 붙잡았다. 후씨는 현재 형사구류된 상태다.</p>
<p><br /></p>
<p>피해자는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해당 의사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ICU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p>
<p><br /></p>
<p>특히 범행 과정과 관련해 충격적인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p>
<p><br /></p>
<p>일부 현지 매체는 후씨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때 사용하는 ‘진치(锦旗·감사 깃발)’에 흉기를 숨겨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는 병원 관계자 등의 설명을 보도했다.</p>
<p><br /></p>
<p>후씨가 과거 치료 결과에 불만을 품고 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당초 찾으려던 의료진을 만나지 못하자 다른 의사를 공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p>
<p><br /></p>
<p>다만 경찰은 이 같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흉기 반입 방법을 공식 발표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후씨가 암 환자였다는 일부 보도 역시 현재까지 경찰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p>
<p><br /></p>
<p>사건 직후 피해 의사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우려가 확산했다.</p>
<p><br /></p>
<p>이후 6일 새벽 경찰이 공개한 최신 통보에서는 피해자의 상태가 안정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p>
<p><br /></p>
<p>경찰은 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사건은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병원 진료 공간에서 직접 흉기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감사의 의미를 담은 물품에 흉기를 숨겨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병원 출입 보안과 의료진 보호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603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1:08: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1:06: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1</guid>
		<title><![CDATA[수천명 보는 앞에서 ‘불덩이’로…그리스 F-4 전투기 추락, 조종사 2명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F-4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던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가 저고도 비행 도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전투기는 지상에 충돌한 직후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고 주변에 불까지 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사고 현장으로 바뀌었다.

   

AP와 그리스 공영방송 ERT 등에 따르면 사고는 5일 그리스 아테네 북쪽 타나그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아테네 플라잉 위크’ 도중 발생했다.

   

사고기는 그리스 공군이 운용하는 2인승 F-4 팬텀 전투기였다.

   

전투기는 비행 시범을 위해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저고도 기동을 하던 중 급격히 고도를 잃고 추락했다.

   

공개된 사고 영상에는 전투기가 지면과 가까운 고도에서 오른쪽으로 선회하다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지상 충돌 직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기체가 부서지는 과정에서 추가 폭발도 발생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구조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결국 사망이 확인됐다.

   

지상 인명피해와 관련해서는 보도에 차이가 있다. AP는 에어쇼 관람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지만, ERT는 사고기 파편으로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전투기에서 발생한 불은 주변 지역으로 번졌다.

   

당국은 소방관과 소방 항공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공군기지 인근 일부 지역에는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사고 이후 주말 동안 예정됐던 에어쇼의 나머지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그리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로 숨진 조종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군에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F-4 팬텀은 미국에서 개발돼 냉전시대부터 여러 국가에서 운용된 대표적인 전투기다. 그리스 공군은 개량형 F-4E를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수천 명이 현장에서 비행 시범을 지켜보던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저고도 기동 중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자칫 관람객 밀집지역까지 피해가 확대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스 공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화려한 비행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의 눈앞에서 전투기가 불과 몇 분 만에 추락하면서 그리스의 대표적인 항공 행사는 비극으로 끝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5211_qvqfklmi.jpg" alt="143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F-4 전투기가 추락한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실제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던 그리스 국제 에어쇼에서 공군 F-4 팬텀 전투기가 저고도 비행 도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전투기는 지상에 충돌한 직후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고 주변에 불까지 번지면서 축제장은 순식간에 긴박한 사고 현장으로 바뀌었다.</p>
<p>
   <br />
</p>
<p>AP와 그리스 공영방송 ERT 등에 따르면 사고는 5일 그리스 아테네 북쪽 타나그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아테네 플라잉 위크’ 도중 발생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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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기는 그리스 공군이 운용하는 2인승 F-4 팬텀 전투기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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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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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투기는 비행 시범을 위해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저고도 기동을 하던 중 급격히 고도를 잃고 추락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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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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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사고 영상에는 전투기가 지면과 가까운 고도에서 오른쪽으로 선회하다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지상 충돌 직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기체가 부서지는 과정에서 추가 폭발도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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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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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구조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결국 사망이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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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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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상 인명피해와 관련해서는 보도에 차이가 있다. AP는 에어쇼 관람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지만, ERT는 사고기 파편으로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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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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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락한 전투기에서 발생한 불은 주변 지역으로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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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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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국은 소방관과 소방 항공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공군기지 인근 일부 지역에는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사고 이후 주말 동안 예정됐던 에어쇼의 나머지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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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로 숨진 조종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군에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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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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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4 팬텀은 미국에서 개발돼 냉전시대부터 여러 국가에서 운용된 대표적인 전투기다. 그리스 공군은 개량형 F-4E를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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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사고는 수천 명이 현장에서 비행 시범을 지켜보던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저고도 기동 중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자칫 관람객 밀집지역까지 피해가 확대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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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스 공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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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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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려한 비행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의 눈앞에서 전투기가 불과 몇 분 만에 추락하면서 그리스의 대표적인 항공 행사는 비극으로 끝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95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53: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51: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300</guid>
		<title><![CDATA[“23m08 대포환·19초62 폭풍질주”…세계 육상 기록 쏟아졌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3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6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기록 행진이 펼쳐졌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세계 역대 4위 기록이 탄생했고 트랙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록이 잇따라 쏟아졌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에서 자메이카의 라진드라 캠벨이 남자 포환던지기 23m0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캠벨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 22m59를 무려 49㎝ 끌어올렸다. 자메이카 신기록과 대회기록,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을 한꺼번에 작성하며 세계 역대 4위로 올라섰다.

남자 200m에서는 미국의 케니 베드나렉이 19초62로 우승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베드나렉은 감기 증세를 겪은 뒤 출전했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

여자 800m에서는 스위스의 오드리 베로가 1분54초75로 우승했다. 네덜란드의 펨커 브루더르스-볼이 1분54초81로 불과 0.06초 뒤진 2위에 올랐다. 베로의 기록은 18년 동안 유지됐던 종전 대회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허들에서도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

여자 100m 허들의 미국 마사이 러셀은 12초20의 대회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취리히에서 12초09의 세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남자 400m 허들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도 46초70으로 우승했다. 그는 40년 전 작성된 47초51의 대회기록을 0.81초 앞당겼으며 2위와는 1.33초 차이를 벌렸다.

남자 5000m에서는 바레인의 비르하누 발레우가 12분45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다.

여자 1500m에서는 폴란드의 클라우디아 카지미에르스카가 3분54초05로 우승하며 세계선두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중국의 신예 옌쯔이가 68m42를 던져 올림픽 챔피언 기타구치 하루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틀간의 브뤼셀 파이널을 끝으로 2026 다이아몬드리그 시즌도 막을 내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이제 시즌 마지막 빅매치로 향한다.

오는 1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에는 총상금 1000만달러가 걸려 있다. 개인 종목 우승자에게는 15만달러가 주어진다.

23m 벽을 넘어선 포환과 19초62의 폭풍질주. 브뤼셀을 달군 세계 육상의 기록 경쟁은 이제 부다페스트에서 다시 이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3514_cmomhtwh.jpg" alt="143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6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기록 행진이 펼쳐졌다.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세계 역대 4위 기록이 탄생했고 트랙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록이 잇따라 쏟아졌다.</p>
<p><br /></p>
<p>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에서 자메이카의 라진드라 캠벨이 남자 포환던지기 23m0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캠벨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 22m59를 무려 49㎝ 끌어올렸다. 자메이카 신기록과 대회기록,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을 한꺼번에 작성하며 세계 역대 4위로 올라섰다.</p>
<p><br /></p>
<p>남자 200m에서는 미국의 케니 베드나렉이 19초62로 우승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베드나렉은 감기 증세를 겪은 뒤 출전했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여자 800m에서는 스위스의 오드리 베로가 1분54초75로 우승했다. 네덜란드의 펨커 브루더르스-볼이 1분54초81로 불과 0.06초 뒤진 2위에 올랐다. 베로의 기록은 18년 동안 유지됐던 종전 대회기록을 넘어선 것이다.</p>
<p><br /></p>
<p>허들에서도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p>
<p><br /></p>
<p>여자 100m 허들의 미국 마사이 러셀은 12초20의 대회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취리히에서 12초09의 세계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줬다.</p>
<p><br /></p>
<p>남자 400m 허들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도 46초70으로 우승했다. 그는 40년 전 작성된 47초51의 대회기록을 0.81초 앞당겼으며 2위와는 1.33초 차이를 벌렸다.</p>
<p><br /></p>
<p>남자 5000m에서는 바레인의 비르하누 발레우가 12분45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세계선두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다.</p>
<p><br /></p>
<p>여자 1500m에서는 폴란드의 클라우디아 카지미에르스카가 3분54초05로 우승하며 세계선두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중국의 신예 옌쯔이가 68m42를 던져 올림픽 챔피언 기타구치 하루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p>
<p><br /></p>
<p>이틀간의 브뤼셀 파이널을 끝으로 2026 다이아몬드리그 시즌도 막을 내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이제 시즌 마지막 빅매치로 향한다.</p>
<p><br /></p>
<p>오는 1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에는 총상금 1000만달러가 걸려 있다. 개인 종목 우승자에게는 15만달러가 주어진다.</p>
<p><br /></p>
<p>23m 벽을 넘어선 포환과 19초62의 폭풍질주. 브뤼셀을 달군 세계 육상의 기록 경쟁은 이제 부다페스트에서 다시 이어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8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35: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3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9</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00년대 들어 중국동포들의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거리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음식점과 식품점 등이 들어서면서 가리봉동은 중국동포들이 고향의 음식과 정보를 나누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금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익숙한 이름이지만 처음부터 ‘조선족 거리’였던 것은 아니다.

   

가리봉동의 역사는 한국 산업화와 맞닿아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이 조성되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젊은 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공장 주변에는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은 이른바 ‘벌집’이 생겼고 시장과 식당, 여관도 노동자들을 따라 들어섰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산업구조가 바뀌고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0년대 중후반, 새로운 사람들이 빈자리를 찾아 들어왔다.

   

중국동포였다.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연변과 중국 동북지역에서 건너온 사람들에게 가리봉동은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곳이었다. 주변에 공장과 일자리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을 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먼저 정착한 동포를 통해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 한국에 도착한 사람에게 같은 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중요했다.

   

어디에서 사람을 구하는지, 어느 공장의 품삯이 나은지, 싼 방은 어디에 있는지 같은 정보가 사람을 통해 전달됐다.

   

한 사람이 자리를 잡으면 친척과 고향 친구가 찾아왔다.

   

그렇게 사람이 사람을 불렀다.

   

1970~80년대 지방에서 올라온 한국인 노동자들이 살았던 벌집과 작은 방에는 새로운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 산업화의 노동자 주거지였던 가리봉동이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다시 변해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떠올리는 중국음식점과 식품점, 여행사 등이 밀집한 ‘연변거리’가 1990년대부터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 것은 2000년대 들어서였다.

   

2002년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자진신고제 시행 등을 거치면서 중국동포들의 생활공간과 상권도 점차 거리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동포를 상대로 하는 음식점과 식품점, 노래방 등이 하나둘 자리 잡으면서 가리봉동은 본격적인 중국동포 생활권으로 변해갔다.

   

고향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생기고 중국 식재료를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중국의 가족에게 보내고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주고받는 일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가리봉동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었다.

   

낯선 한국에서 중국동포들이 서로를 찾아 만든 생활의 거점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몰리면서 갈등도 나타났다.

   

생활방식과 문화의 차이를 둘러싸고 기존 주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중국동포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낯선 시선과 선입견도 더해졌다. 2004년에는 한국인 상인과 중국동포 등이 함께 ‘화합과 공존의 거리’를 선포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리봉동에는 또 다른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조선족 타운’, 그리고 때로는 ‘우범지대’.

   

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본 가리봉동과 그곳에서 생활한 사람들의 가리봉동은 반드시 같은 공간이 아니었다.

   

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동네였지만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처음 마음 놓고 고향말을 하고, 고향 음식을 먹으며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한국 생활의 기반을 마련한 사람들도 늘어났다.

   

잠시 돈을 벌고 돌아가려던 사람들이 어느새 5년, 10년을 살게 되면서 질문도 달라졌다.

   

우리는 언제까지 ‘잠시 한국에 온 사람’인가.

   

가리봉동은 그 질문이 시작된 공간 가운데 하나였다.

   

그리고 중국동포들의 생활권은 가리봉동에 머물지 않았다.

   

재개발과 주거환경 변화, 중국동포 사회의 성장과 함께 생활권도 주변 지역으로 넓어졌다.

   

그 중심에 대림동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대림동은 가리봉동을 넘어 중국동포들의 또 다른 생활 중심지로 성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이자 새로운 편견도 따라왔다.

   

다음 회에서는 그 거리로 들어가 보려 한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2641_hadyganz.jpg" alt="143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00년대 들어 중국동포들의 생활 거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거리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음식점과 식품점 등이 들어서면서 가리봉동은 중국동포들이 고향의 음식과 정보를 나누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서울 구로구 가리봉동.</p>
<p>
   <br />
</p>
<p>지금은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익숙한 이름이지만 처음부터 ‘조선족 거리’였던 것은 아니다.</p>
<p>
   <br />
</p>
<p>가리봉동의 역사는 한국 산업화와 맞닿아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이 조성되면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올라온 젊은 노동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공장 주변에는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은 이른바 ‘벌집’이 생겼고 시장과 식당, 여관도 노동자들을 따라 들어섰다.</p>
<p>
   <br />
</p>
<p>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산업구조가 바뀌고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p>
<p>
   <br />
</p>
<p>그리고 1990년대 중후반, 새로운 사람들이 빈자리를 찾아 들어왔다.</p>
<p>
   <br />
</p>
<p>중국동포였다.</p>
<p>
   <br />
</p>
<p>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연변과 중국 동북지역에서 건너온 사람들에게 가리봉동은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는 곳이었다. 주변에 공장과 일자리가 있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을 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먼저 정착한 동포를 통해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p>
<p>
   <br />
</p>
<p>처음 한국에 도착한 사람에게 같은 말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중요했다.</p>
<p>
   <br />
</p>
<p>어디에서 사람을 구하는지, 어느 공장의 품삯이 나은지, 싼 방은 어디에 있는지 같은 정보가 사람을 통해 전달됐다.</p>
<p>
   <br />
</p>
<p>한 사람이 자리를 잡으면 친척과 고향 친구가 찾아왔다.</p>
<p>
   <br />
</p>
<p>그렇게 사람이 사람을 불렀다.</p>
<p>
   <br />
</p>
<p>1970~80년대 지방에서 올라온 한국인 노동자들이 살았던 벌집과 작은 방에는 새로운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 산업화의 노동자 주거지였던 가리봉동이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다시 변해간 것이다.</p>
<p>
   <br />
</p>
<p>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떠올리는 중국음식점과 식품점, 여행사 등이 밀집한 ‘연변거리’가 1990년대부터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p>
<p>
   <br />
</p>
<p>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 것은 2000년대 들어서였다.</p>
<p>
   <br />
</p>
<p>2002년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자진신고제 시행 등을 거치면서 중국동포들의 생활공간과 상권도 점차 거리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동포를 상대로 하는 음식점과 식품점, 노래방 등이 하나둘 자리 잡으면서 가리봉동은 본격적인 중국동포 생활권으로 변해갔다.</p>
<p>
   <br />
</p>
<p>고향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생기고 중국 식재료를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한국에서 번 돈을 중국의 가족에게 보내고 일자리와 숙소 정보를 주고받는 일도 이곳에서 이뤄졌다.</p>
<p>
   <br />
</p>
<p>가리봉동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었다.</p>
<p>
   <br />
</p>
<p>낯선 한국에서 중국동포들이 서로를 찾아 만든 생활의 거점이었다.</p>
<p>
   <br />
</p>
<p>그러나 사람이 몰리면서 갈등도 나타났다.</p>
<p>
   <br />
</p>
<p>생활방식과 문화의 차이를 둘러싸고 기존 주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중국동포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낯선 시선과 선입견도 더해졌다. 2004년에는 한국인 상인과 중국동포 등이 함께 ‘화합과 공존의 거리’를 선포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도 했다.</p>
<p>
   <br />
</p>
<p>시간이 흐르면서 가리봉동에는 또 다른 이미지가 덧씌워졌다.</p>
<p>
   <br />
</p>
<p>‘조선족 타운’, 그리고 때로는 ‘우범지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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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본 가리봉동과 그곳에서 생활한 사람들의 가리봉동은 반드시 같은 공간이 아니었다.</p>
<p>
   <br />
</p>
<p>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동네였지만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처음 마음 놓고 고향말을 하고, 고향 음식을 먹으며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곳이었다.</p>
<p>
   <br />
</p>
<p>그곳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한국 생활의 기반을 마련한 사람들도 늘어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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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잠시 돈을 벌고 돌아가려던 사람들이 어느새 5년, 10년을 살게 되면서 질문도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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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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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는 언제까지 ‘잠시 한국에 온 사람’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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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리봉동은 그 질문이 시작된 공간 가운데 하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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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리고 중국동포들의 생활권은 가리봉동에 머물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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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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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개발과 주거환경 변화, 중국동포 사회의 성장과 함께 생활권도 주변 지역으로 넓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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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 중심에 대림동이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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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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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0년대 중반 이후 대림동은 가리봉동을 넘어 중국동포들의 또 다른 생활 중심지로 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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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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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사람들이 모이자 새로운 편견도 따라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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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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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회에서는 그 거리로 들어가 보려 한다.</p>
<p>
   <br />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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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79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28: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2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8</guid>
		<title><![CDATA[“OPEC보다 中이 움직인다”…석유부터 희토류까지 세계 자원시장 흔드는 중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원유와 희토류·핵심광물 등 세계 에너지·전략자원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와 전략자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구매량 변화가 국제 유가를 움직이는 변수로 떠오른 데 이어 희토류와 핵심광물에서는 막강한 공급망 지배력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산업까지 압박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8차 중·러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발언이 나왔다.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이고리 세친 최고경영자는 중국이 올해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이면서 세계 석유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이 사실상 OPEC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원유 구매 변화가 실제 세계시장에 미친 영향도 상당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약 810만배럴로 전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중동 정세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차질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량을 크게 줄인 것이다.

   

중국은 앞서 국제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025년 하루 평균 1160만배럴을 수입하며 원유 확보와 비축을 확대했다. 대규모 비축과 전기차 보급, 수입선 다변화가 결합되면서 국제적인 공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도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정부 역시 에너지 안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 석유·가스 공급 능력을 4억4000만t(석유환산 기준) 수준으로 높이고 국가 석유비축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원유·가스 수입선을 더욱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략광물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직접적이다.

   

최근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기업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하면서 미국의 항공우주·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허가 지연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핵심광물의 채굴과 정제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은 희토류뿐 아니라 흑연과 배터리 소재, 구리 제련 등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분야에서 막강한 정제·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석유와 희토류가 서로 다른 시장처럼 보이지만 국가 안보 측면에서는 하나의 공급망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와 가스가 기존 산업과 운송을 움직이는 자원이라면 희토류·리튬·구리·흑연은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재생에너지와 방위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이다.

   

세계 에너지 패권 경쟁도 이제 ‘누가 석유를 많이 생산하느냐’를 넘어 ‘누가 에너지와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통제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자원 공급망 다변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01421_whkezwdw.jpg" alt="143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원유와 희토류·핵심광물 등 세계 에너지·전략자원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에너지와 전략자원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구매량 변화가 국제 유가를 움직이는 변수로 떠오른 데 이어 희토류와 핵심광물에서는 막강한 공급망 지배력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산업까지 압박하고 있다.</p>
<p>
   <br />
</p>
<p>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8차 중·러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발언이 나왔다.</p>
<p>
   <br />
</p>
<p>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이고리 세친 최고경영자는 중국이 올해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이면서 세계 석유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이 사실상 OPEC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중국의 원유 구매 변화가 실제 세계시장에 미친 영향도 상당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원유 수입량은 약 810만배럴로 전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중동 정세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차질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량을 크게 줄인 것이다.</p>
<p>
   <br />
</p>
<p>중국은 앞서 국제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2025년 하루 평균 1160만배럴을 수입하며 원유 확보와 비축을 확대했다. 대규모 비축과 전기차 보급, 수입선 다변화가 결합되면서 국제적인 공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도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중국 정부 역시 에너지 안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 석유·가스 공급 능력을 4억4000만t(석유환산 기준) 수준으로 높이고 국가 석유비축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원유·가스 수입선을 더욱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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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략광물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더욱 직접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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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최근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기업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하면서 미국의 항공우주·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허가 지연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p>
<p>
   <br />
</p>
<p>국제에너지기구(IEA)는 핵심광물의 채굴과 정제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은 희토류뿐 아니라 흑연과 배터리 소재, 구리 제련 등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분야에서 막강한 정제·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p>
<p>
   <br />
</p>
<p>문제는 석유와 희토류가 서로 다른 시장처럼 보이지만 국가 안보 측면에서는 하나의 공급망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석유와 가스가 기존 산업과 운송을 움직이는 자원이라면 희토류·리튬·구리·흑연은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재생에너지와 방위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이다.</p>
<p>
   <br />
</p>
<p>세계 에너지 패권 경쟁도 이제 ‘누가 석유를 많이 생산하느냐’를 넘어 ‘누가 에너지와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통제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자원 공급망 다변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에너지·자원" term="10974|1097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72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15: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0:13: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7</guid>
		<title><![CDATA[새벽 4시 中 마을 덮친 토석류…주택 8채 완파·11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의 한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토석류가 발생해 주택가를 덮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의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대규모 토석류와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붕괴한 토사 규모가 3만㎥를 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2차 산사태까지 발생해 구조대가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께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 가오핑진 밍컹촌 스샤 지역에서 토석류가 발생했다.

   

이번 재해로 주택 12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8채는 완전히 파괴됐으며 나머지 4채도 피해를 입었다.

   

구조대는 지금까지 3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나머지 2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1명이 실종됐으며 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사실상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재해는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몰고 온 장기간의 집중호우 영향으로 발생했다. 쑤이촨 일대에는 지난달 31일부터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토석류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현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 규모가 3만㎥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가 붕괴 위험도 남아 있다.

   

실제로 구조작업 도중 2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안전지역으로 긴급 철수하기도 했다.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감시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산사태와 토석류로 진입도로 곳곳이 끊겨 구조대가 피해지역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원 49명은 도보로 핵심 피해지역에 진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고립됐던 주민 39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자연재해 구조 4단계와 지질재해 4단계 긴급대응을 가동하고 중앙정부 실무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산비탈 움직임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통신·정찰용 드론 등도 투입됐다.

   

장시성도 쑤이촨현을 대상으로 지질재해 2단계 긴급대응을 발령했다.

   

구조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5일 밤에는 공안과 소방, 무장경찰 등 500명 이상의 인력이 현장에 집결했다. 끊겼던 핵심 피해지역의 전력과 통신도 복구됐다.

   

당국은 실종된 11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구조작업을 집중하는 한편 추가 산사태와 토석류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4705_hailweig.jpg" alt="143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의 한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토석류가 발생해 주택가를 덮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의 산간마을에서 집중호우로 대규모 토석류와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붕괴한 토사 규모가 3만㎥를 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2차 산사태까지 발생해 구조대가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벌어졌다.</p>
<p>
   <br />
</p>
<p>중국 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께 장시성 지안시 쑤이촨현 가오핑진 밍컹촌 스샤 지역에서 토석류가 발생했다.</p>
<p>
   <br />
</p>
<p>이번 재해로 주택 12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8채는 완전히 파괴됐으며 나머지 4채도 피해를 입었다.</p>
<p>
   <br />
</p>
<p>구조대는 지금까지 3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나머지 2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1명이 실종됐으며 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사실상 확인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p>
<p>
   <br />
</p>
<p>재해는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몰고 온 장기간의 집중호우 영향으로 발생했다. 쑤이촨 일대에는 지난달 31일부터 비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토석류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p>
<p>
   <br />
</p>
<p>현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 규모가 3만㎥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가 붕괴 위험도 남아 있다.</p>
<p>
   <br />
</p>
<p>실제로 구조작업 도중 2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안전지역으로 긴급 철수하기도 했다.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감시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p>
<p>
   <br />
</p>
<p>초기에는 산사태와 토석류로 진입도로 곳곳이 끊겨 구조대가 피해지역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원 49명은 도보로 핵심 피해지역에 진입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고립됐던 주민 39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p>
<p>
   <br />
</p>
<p>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자연재해 구조 4단계와 지질재해 4단계 긴급대응을 가동하고 중앙정부 실무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산비탈 움직임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통신·정찰용 드론 등도 투입됐다.</p>
<p>
   <br />
</p>
<p>장시성도 쑤이촨현을 대상으로 지질재해 2단계 긴급대응을 발령했다.</p>
<p>
   <br />
</p>
<p>구조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5일 밤에는 공안과 소방, 무장경찰 등 500명 이상의 인력이 현장에 집결했다. 끊겼던 핵심 피해지역의 전력과 통신도 복구됐다.</p>
<p>
   <br />
</p>
<p>당국은 실종된 11명의 생사를 확인하는 데 구조작업을 집중하는 한편 추가 산사태와 토석류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56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0:0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9:4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6</guid>
		<title><![CDATA[“발전소가 하늘로”…中, 4000m 상공서 풍력발전 성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거대한 비행선 형태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해발 4000m까지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지상보다 강한 고공의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던 고공풍력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시험했다.

중국 신화망과 과기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기술기업 린이윈촨(临一云川)이 개발한 S4000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은 최근 중국 서북부의 한 시험기지에서 상승과 안정적인 체공, 발전 성능 시험, 회수까지 전 과정을 완료했다.

이번 시험에서 S4000은 해발 4000m까지 상승했으며 주요 기능과 성능 지표가 설계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발표됐다.

S4000은 길이 67m, 폭 40m, 높이 23m 규모다. 헬륨을 채운 대형 부유체에 경량 발전장치를 탑재하고 고공으로 올라가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한 뒤 계류 케이블을 통해 지상으로 전력을 보내는 구조다.

기존 풍력발전기가 지상에 대형 타워와 블레이드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발전설비 자체를 공중으로 올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도가 높아지면 지표면 마찰의 영향이 줄어 상대적으로 강하고 지속적인 바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기술이다.

S4000의 공중 유효 탑재량은 1t 이상이며 출력 전압은 10~35㎸급을 지원한다. 전체 시스템의 설계수명은 20년이다.

특히 지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계류 케이블은 부유체를 붙잡는 동시에 고공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상으로 전달하는 핵심 장치다. 개발 과정에서는 부유체 안정성 제어와 경량 발전기, 수㎞급 중압 직류송전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개발에는 린이윈촨을 중심으로 칭화대와 중국과학원 공천정보혁신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중국 연구진은 앞서 S500부터 S2000까지 여러 세대의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며 운용 고도를 단계적으로 높여왔다.

S4000은 이전 S2000보다 운용 고도를 크게 높인 모델로 고해발 지역의 장기 발전시험과 기술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S6000-5MW급 시스템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기존 전력망 구축이 어려운 산악과 고원, 도서·광산 지역 등이다. 향후 기술이 성숙하면 전력망과 연결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기간 체공에 따른 부유체와 계류장치의 내구성, 강풍·낙뢰·결빙 대응, 유지보수 비용과 공역 관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중국은 고공풍력을 새로운 풍력에너지 활용 기술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S4000 시험은 4000m급 환경에서 부유체의 상승부터 발전과 회수까지 실제 운용 과정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고공풍력의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3641_upsmhosq.jpg" alt="143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5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거대한 비행선 형태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해발 4000m까지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지상보다 강한 고공의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던 고공풍력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시험했다.</p>
<p><br /></p>
<p>중국 신화망과 과기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기술기업 린이윈촨(临一云川)이 개발한 S4000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은 최근 중국 서북부의 한 시험기지에서 상승과 안정적인 체공, 발전 성능 시험, 회수까지 전 과정을 완료했다.</p>
<p><br /></p>
<p>이번 시험에서 S4000은 해발 4000m까지 상승했으며 주요 기능과 성능 지표가 설계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발표됐다.</p>
<p><br /></p>
<p>S4000은 길이 67m, 폭 40m, 높이 23m 규모다. 헬륨을 채운 대형 부유체에 경량 발전장치를 탑재하고 고공으로 올라가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한 뒤 계류 케이블을 통해 지상으로 전력을 보내는 구조다.</p>
<p><br /></p>
<p>기존 풍력발전기가 지상에 대형 타워와 블레이드를 설치하는 것과 달리 발전설비 자체를 공중으로 올린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도가 높아지면 지표면 마찰의 영향이 줄어 상대적으로 강하고 지속적인 바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기술이다.</p>
<p><br /></p>
<p>S4000의 공중 유효 탑재량은 1t 이상이며 출력 전압은 10~35㎸급을 지원한다. 전체 시스템의 설계수명은 20년이다.</p>
<p><br /></p>
<p>특히 지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계류 케이블은 부유체를 붙잡는 동시에 고공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상으로 전달하는 핵심 장치다. 개발 과정에서는 부유체 안정성 제어와 경량 발전기, 수㎞급 중압 직류송전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p>
<p><br /></p>
<p>개발에는 린이윈촨을 중심으로 칭화대와 중국과학원 공천정보혁신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중국 연구진은 앞서 S500부터 S2000까지 여러 세대의 부유식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며 운용 고도를 단계적으로 높여왔다.</p>
<p><br /></p>
<p>S4000은 이전 S2000보다 운용 고도를 크게 높인 모델로 고해발 지역의 장기 발전시험과 기술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S6000-5MW급 시스템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p>
<p><br /></p>
<p>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은 기존 전력망 구축이 어려운 산악과 고원, 도서·광산 지역 등이다. 향후 기술이 성숙하면 전력망과 연결해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p>
<p><br /></p>
<p>다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장기간 체공에 따른 부유체와 계류장치의 내구성, 강풍·낙뢰·결빙 대응, 유지보수 비용과 공역 관리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p>
<p><br /></p>
<p>중국은 고공풍력을 새로운 풍력에너지 활용 기술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S4000 시험은 4000m급 환경에서 부유체의 상승부터 발전과 회수까지 실제 운용 과정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고공풍력의 상용화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에너지·자원" term="10974|10979"/>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49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9:3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9:36: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5</guid>
		<title><![CDATA[韓 구조대, 225m 터널서 中 근로자 구조…대홍수 10일 만의 기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중국인 근로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 발생 열흘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혀 있던 중국인 근로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특히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참여한 구조작전으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추가 구조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네팔군과 한국 해외긴급구호대는 5일 네팔 누와코트 지역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 루하이타오를 구조했다.

   

구조대는 수색을 위해 약 225m 길이의 터널 내부로 진입했고 이날 오후 1시20분께 생존자를 발견했다.

   

루하이타오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네팔군 시설로 옮겨졌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구조는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무엇보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네팔 현지에서 직접 참여한 구조작전에서 생존자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T-1은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곳이기도 하다. 한국 정부가 파견한 44명 규모의 해외긴급구호대는 네팔군 등 현지 구조인력과 함께 발전소 터널과 주변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하루 전에도 다른 수력발전시설 터널에서 네팔인 근로자 2명이 구조됐다. 5일에는 누와코트의 홍수 피해 주택 잔해에서도 네팔 여성 1명이 살아서 발견됐다. 재난 발생 열흘이 지난 뒤에도 생존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구조작업은 홍수 피해가 집중된 수력발전시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네팔에서는 12개 수력발전 사업장의 근로자 약 900명이 소재불명 상태이며 이 가운데 약 500명은 터널 내부에 갇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은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가 터널과 진입로를 뒤덮고 있어 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인도, 미국 등의 구조·전문인력도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홍수로 네팔에서 최소 1,300명이 숨졌으며 5천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재난 발생 열흘 만에 터널에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구조대는 아직 접근하지 못한 터널과 매몰지역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1240_ssylgtmt.jpg" alt="14313.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중국인 근로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 발생 열흘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혀 있던 중국인 근로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특히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에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참여한 구조작전으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추가 구조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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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군과 한국 해외긴급구호대는 5일 네팔 누와코트 지역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 국적 근로자 루하이타오를 구조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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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대는 수색을 위해 약 225m 길이의 터널 내부로 진입했고 이날 오후 1시20분께 생존자를 발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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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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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루하이타오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네팔군 시설로 옮겨졌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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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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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구조는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10일 만에 이뤄졌다. 무엇보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네팔 현지에서 직접 참여한 구조작전에서 생존자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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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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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1은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실종된 곳이기도 하다. 한국 정부가 파견한 44명 규모의 해외긴급구호대는 네팔군 등 현지 구조인력과 함께 발전소 터널과 주변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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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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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 전에도 다른 수력발전시설 터널에서 네팔인 근로자 2명이 구조됐다. 5일에는 누와코트의 홍수 피해 주택 잔해에서도 네팔 여성 1명이 살아서 발견됐다. 재난 발생 열흘이 지난 뒤에도 생존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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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현재 구조작업은 홍수 피해가 집중된 수력발전시설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네팔에서는 12개 수력발전 사업장의 근로자 약 900명이 소재불명 상태이며 이 가운데 약 500명은 터널 내부에 갇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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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은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가 터널과 진입로를 뒤덮고 있어 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인도, 미국 등의 구조·전문인력도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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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홍수로 네팔에서 최소 1,300명이 숨졌으며 5천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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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난 발생 열흘 만에 터널에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구조대는 아직 접근하지 못한 터널과 매몰지역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3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9:1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9:06: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4</guid>
		<title><![CDATA[푸틴·美 특사 3시간 넘게 종전협상…이번엔 키이우서 젤렌스키 만난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과 전장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중재 외교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특사들과 3시간 넘게 회담한 데 이어 미국 대표단이 6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5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러시아 측은 논의가 건설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했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나 돌파구는 발표되지 않았다.

미국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종전 구상을 러시아 측에 설명하고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의 안보체제, 향후 미·러 경제협력 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양측의 근본적인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에서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포기하는 방식의 종전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대표단은 모스크바 회담을 마친 뒤 6일 키이우로 이동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이번 중재 과정에서 키이우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협상 기간 공중공격을 일시적으로 멈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러시아는 미국 대표단의 모스크바·키이우 방문을 전후해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크라이나 역시 미국 대표단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중공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 직전까지 양측의 공격은 계속됐다. 러시아 드론은 최근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본부를 타격했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내 군사·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왔다.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을 잇달아 접촉하면서 중단됐던 종전협상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영토와 안보보장 문제에서 양측의 간극이 큰 만큼 실제 휴전이나 종전 합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90141_uxdtdnhb.jpg" alt="143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과 전장의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중재 외교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특사들과 3시간 넘게 회담한 데 이어 미국 대표단이 6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p>
<p><br /></p>
<p>푸틴 대통령은 5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러시아 측은 논의가 건설적이고 유익했다고 평가했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나 돌파구는 발표되지 않았다.</p>
<p><br /></p>
<p>미국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종전 구상을 러시아 측에 설명하고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토 문제와 우크라이나의 안보체제, 향후 미·러 경제협력 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p>
<p><br /></p>
<p>그러나 양측의 근본적인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p>
<p><br /></p>
<p>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에서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포기하는 방식의 종전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p>
<p><br /></p>
<p>미국 대표단은 모스크바 회담을 마친 뒤 6일 키이우로 이동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이번 중재 과정에서 키이우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p>
<p><br /></p>
<p>협상 기간 공중공격을 일시적으로 멈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러시아는 미국 대표단의 모스크바·키이우 방문을 전후해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크라이나 역시 미국 대표단의 안전을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중공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협상 직전까지 양측의 공격은 계속됐다. 러시아 드론은 최근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본부를 타격했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내 군사·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이어왔다.</p>
<p><br /></p>
<p>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을 잇달아 접촉하면서 중단됐던 종전협상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영토와 안보보장 문제에서 양측의 간극이 큰 만큼 실제 휴전이나 종전 합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2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9:02: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59: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3</guid>
		<title><![CDATA[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50대, 결혼 90일 만에 숨져…무슨 일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과 이후 부부 갈등으로 이어진 사연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속 실제 인물과는 관련이 없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50대 한국인 남성이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에 숨졌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숨진 5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확산하고 있다. A씨와 약 20년간 알고 지냈다는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지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고 소개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결정했다. 베트남에서 혼례를 치른 뒤 아내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은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으며 당시 A씨가 얼굴과 치아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 신고가 이뤄졌고 아내는 쉼터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떨어져 지내게 된 뒤 A씨가 상당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이었다.

   

A씨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유서도 공개됐다. 유서에는 결혼생활 과정에서 겪은 부부 갈등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알려진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상당 부분은 고인의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부부 사이에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A씨가 숨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 등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부부간 몸싸움에 관한 내용 역시 지인의 주장으로 알려진 것으로, 이를 A씨의 사망 원인과 직접 연결할 근거는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상대 여성의 구체적인 입장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의 비극적인 사연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거나 특정 국적과 국제결혼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84910_vuscypiu.jpg" alt="143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과 이후 부부 갈등으로 이어진 사연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속 실제 인물과는 관련이 없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한 50대 한국인 남성이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에 숨졌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해 숨진 5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확산하고 있다. A씨와 약 20년간 알고 지냈다는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p>
<p>
   <br />
</p>
<p>지인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가정을 꾸리기를 원했고 소개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결정했다. 베트남에서 혼례를 치른 뒤 아내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두 사람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p>
<p>
   <br />
</p>
<p>그러나 이후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지인은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으며 당시 A씨가 얼굴과 치아 등에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 신고가 이뤄졌고 아내는 쉼터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두 사람이 떨어져 지내게 된 뒤 A씨가 상당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지인의 설명이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올린 지 약 90일 만이었다.</p>
<p>
   <br />
</p>
<p>A씨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유서도 공개됐다. 유서에는 결혼생활 과정에서 겪은 부부 갈등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다만 현재 알려진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상당 부분은 고인의 지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부부 사이에 실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A씨가 숨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 등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
   <br />
</p>
<p>특히 부부간 몸싸움에 관한 내용 역시 지인의 주장으로 알려진 것으로, 이를 A씨의 사망 원인과 직접 연결할 근거는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상대 여성의 구체적인 입장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p>
<p>
   <br />
</p>
<p>개인의 비극적인 사연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거나 특정 국적과 국제결혼 전체의 문제로 확대해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21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5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48: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2</guid>
		<title><![CDATA[美 겨냥한 中 제재 후폭풍…일부 희토류 기업 선적 거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미 제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고객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간 핵심광물 공급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희토류가 양국 통상·전략 경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외신과 중국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일부 중국 희토류 업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미국 기업과의 거래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8월 5일 미국의 공급망 관련 기관인 책임있는기업연합(RBA)을 비롯한 미국 기관 6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재가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이른바 ‘강제노동’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중국 내 조직과 개인이 제재 대상 기관과 거래하거나 협력하는 것을 금지했다.

   

희토류 거래 과정에서 활용되는 광물 공급망 실사 체계가 이번 제재와 맞물리면서 일부 중국 업체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고객과 거래할 경우 제재 대상 기관과 연관돼 중국의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에 일부 공급업체는 미국 기업으로 향하는 희토류 제품의 선적을 거부하거나 거래를 중단했다. 공급한 원료가 중국의 제재 대상 기업이나 기관으로 다시 판매될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고객과 거래 자체를 피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를 중국 희토류 업계 전체의 대미 수출 중단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선적을 거부한 업체의 정확한 숫자와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가 모든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을 전면 금지한 것도 아니다.

   

희토류와 관련 소재는 전기차와 반도체, 항공우주, 첨단 제조뿐 아니라 방위산업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중국이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미국 제조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은 중국산 핵심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내 생산 확대와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가 국가안보와 관련 법규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대미 희토류 전면 금수와는 다르지만 정치·통상 갈등이 개별 기업의 거래 판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부 업체에서 시작된 미국행 선적 거부가 제한적인 사례에 머물지, 미국 첨단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확대될지가 향후 미·중 경제관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84028_edpnpyzi.jpg" alt="142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미 제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일부 중국 희토류 공급업체들이 미국 고객에 대한 제품 선적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간 핵심광물 공급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서 희토류가 양국 통상·전략 경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최근 외신과 중국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일부 중국 희토류 업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미국 기업과의 거래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p>
<p>
   <br />
</p>
<p>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8월 5일 미국의 공급망 관련 기관인 책임있는기업연합(RBA)을 비롯한 미국 기관 6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재가 있다.</p>
<p>
   <br />
</p>
<p>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이른바 ‘강제노동’을 이유로 중국 기업들을 제재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중국 내 조직과 개인이 제재 대상 기관과 거래하거나 협력하는 것을 금지했다.</p>
<p>
   <br />
</p>
<p>희토류 거래 과정에서 활용되는 광물 공급망 실사 체계가 이번 제재와 맞물리면서 일부 중국 업체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고객과 거래할 경우 제재 대상 기관과 연관돼 중국의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p>
<p>
   <br />
</p>
<p>이에 일부 공급업체는 미국 기업으로 향하는 희토류 제품의 선적을 거부하거나 거래를 중단했다. 공급한 원료가 중국의 제재 대상 기업이나 기관으로 다시 판매될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고객과 거래 자체를 피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다만 이를 중국 희토류 업계 전체의 대미 수출 중단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선적을 거부한 업체의 정확한 숫자와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가 모든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을 전면 금지한 것도 아니다.</p>
<p>
   <br />
</p>
<p>희토류와 관련 소재는 전기차와 반도체, 항공우주, 첨단 제조뿐 아니라 방위산업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중국이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미국 제조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
   <br />
</p>
<p>미국은 중국산 핵심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내 생산 확대와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가 국가안보와 관련 법규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움직임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대미 희토류 전면 금수와는 다르지만 정치·통상 갈등이 개별 기업의 거래 판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일부 업체에서 시작된 미국행 선적 거부가 제한적인 사례에 머물지, 미국 첨단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확대될지가 향후 미·중 경제관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515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4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39: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1</guid>
		<title><![CDATA[임영웅, 9만5천명과 데뷔 10주년…고양 스타디움 달군 ‘영웅시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콘서트 열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응원봉으로 가득 찬 공연장과 화려한 불꽃 연출을 담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알렸다. 고양에서 사흘간 이어지는 공연에는 약 9만5000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2016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다시 한번 대형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장을 채운 팬덤 ‘영웅시대’의 응원도 장관을 이뤘다. 객석에서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색 응원 불빛이 이어지며 거대한 스타디움을 물들였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공연장을 찾는 관객은 약 9만5000명이다.

   

임영웅은 이번 공연에서 데뷔 이후 발표한 대표곡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대거 선보였다. 약 3시간에 걸쳐 29곡을 소화하며 지난 10년의 음악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에 수록된 10곡을 공연 무대에서 먼저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한 신곡들이 담긴다. 임영웅이 「또또」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면서 가창뿐 아니라 음악 제작 영역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디움에 걸맞은 대형 공연 연출도 더해졌다. 넓은 무대와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해 객석 어디에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무대 장치도 마련됐다.

   

임영웅에게 올해는 각별하다. 2016년 데뷔한 그는 오랜 무명 시기를 거쳐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을 계기로 대중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이후 트로트에 머물지 않고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적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팬층을 구축했다.

   

이번 고양 공연은 6일 마지막 무대로 막을 내린다. 공연의 여운은 곧바로 신곡과 새 앨범으로 이어진다. 7일 타이틀곡 「또또」가 먼저 공개되고 8일 「IM HERO 10」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맞은 임영웅이 새로운 음악과 함께 다음 10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5807_qnknncat.jpg" alt="142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콘서트 열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응원봉으로 가득 찬 공연장과 화려한 불꽃 연출을 담았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알렸다. 고양에서 사흘간 이어지는 공연에는 약 9만5000명의 관객이 함께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p>
<p>
   <br />
</p>
<p>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무대는 2016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임영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다시 한번 대형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을 완성했다.</p>
<p>
   <br />
</p>
<p>공연장을 채운 팬덤 ‘영웅시대’의 응원도 장관을 이뤘다. 객석에서는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색 응원 불빛이 이어지며 거대한 스타디움을 물들였다.</p>
<p>
   <br />
</p>
<p>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공연장을 찾는 관객은 약 9만5000명이다.</p>
<p>
   <br />
</p>
<p>임영웅은 이번 공연에서 데뷔 이후 발표한 대표곡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을 대거 선보였다. 약 3시간에 걸쳐 29곡을 소화하며 지난 10년의 음악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다.</p>
<p>
   <br />
</p>
<p>특히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에 수록된 10곡을 공연 무대에서 먼저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p>
<p>
   <br />
</p>
<p>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또또」를 비롯한 신곡들이 담긴다. 임영웅이 「또또」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면서 가창뿐 아니라 음악 제작 영역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스타디움에 걸맞은 대형 공연 연출도 더해졌다. 넓은 무대와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해 객석 어디에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무대 장치도 마련됐다.</p>
<p>
   <br />
</p>
<p>임영웅에게 올해는 각별하다. 2016년 데뷔한 그는 오랜 무명 시기를 거쳐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을 계기로 대중적인 스타로 도약했다. 이후 트로트에 머물지 않고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적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팬층을 구축했다.</p>
<p>
   <br />
</p>
<p>이번 고양 공연은 6일 마지막 무대로 막을 내린다. 공연의 여운은 곧바로 신곡과 새 앨범으로 이어진다. 7일 타이틀곡 「또또」가 먼저 공개되고 8일 「IM HERO 10」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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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데뷔 10주년을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맞은 임영웅이 새로운 음악과 함께 다음 10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490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02: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40: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90</guid>
		<title><![CDATA[美, 이란 유조선 3척 타격…미·이란 충돌 호르무즈 해상으로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이란 군사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번지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고, 이란도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

   

AP와 AFP,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한 원유 운반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역내를 항해하던 미 해군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함정들은 이란의 공격을 피했으며 미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카르그섬 인근의 원유운반선 ‘다우니’와 자스크 인근의 ‘스타크 1’을 공격해 운항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오만만에서는 원유를 싣지 않은 ‘카일로’를 공격했다. 미군은 공격에 앞서 선원들에게 퇴선하도록 지시했으며 이후 선박의 여러 핵심 부분을 타격해 운항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공격한 선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역내 친이란 세력에 자금을 공급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도 반격을 주장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자국군이 미국 측 공격에 대응해 미국과 관련된 선박과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측이 주장한 공격 결과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은 자국 선박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충돌은 미·이란 대치가 육상 군사시설과 미군기지를 넘어 원유 운송 선박으로 직접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이란이 허가받지 않은 상업용 선박의 통항을 위협하면서 이 해역의 정상적인 선박 운항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송망을 직접 공격하고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위협을 강화할 경우 국제 원유 수송과 해상보험, 에너지 가격에도 추가적인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양측의 공격이 군사시설을 넘어 유조선과 해상 운송망으로 확대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미·이란 충돌의 새로운 최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2731_mtdefwlc.jpg" alt="142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이란 군사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의 유조선 공격으로 번지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이 미 해군 함정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고, 이란도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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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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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와 AFP,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한 원유 운반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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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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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은 이번 공격에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역내를 항해하던 미 해군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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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 함정들은 이란의 공격을 피했으며 미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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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중부사령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카르그섬 인근의 원유운반선 ‘다우니’와 자스크 인근의 ‘스타크 1’을 공격해 운항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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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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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오만만에서는 원유를 싣지 않은 ‘카일로’를 공격했다. 미군은 공격에 앞서 선원들에게 퇴선하도록 지시했으며 이후 선박의 여러 핵심 부분을 타격해 운항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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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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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공격한 선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역내 친이란 세력에 자금을 공급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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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도 반격을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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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 국영매체는 자국군이 미국 측 공격에 대응해 미국과 관련된 선박과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측이 주장한 공격 결과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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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은 자국 선박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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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충돌은 미·이란 대치가 육상 군사시설과 미군기지를 넘어 원유 운송 선박으로 직접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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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이란이 허가받지 않은 상업용 선박의 통항을 위협하면서 이 해역의 정상적인 선박 운항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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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송망을 직접 공격하고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위협을 강화할 경우 국제 원유 수송과 해상보험, 에너지 가격에도 추가적인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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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의 공격이 군사시설을 넘어 유조선과 해상 운송망으로 확대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미·이란 충돌의 새로운 최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472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3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27: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9</guid>
		<title><![CDATA[韓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이란 경고…“군사 행동 땐 전쟁 참여로 간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기여 검토와 이란의 경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파병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한국을 향해 공개 경고에 나섰다. 미국의 동맹국 참여 압박까지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문제가 한미동맹과 한·이란 관계를 동시에 시험하는 외교·안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적·비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실은 국제사회와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파병이나 군사자산 투입이 결정됐다는 보도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거론되는 선택지에는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해군 군수지원함 등의 파견이 포함돼 있다. 다만 군사적 기여가 이뤄지더라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여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이란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란 반관영 ISNA에 따르면 이란의 한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는 레바논 알마야딘 방송에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행동할 경우 이를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공격이자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자국의 이익과 명성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다만 이번 발언은 이란 정부의 공식 성명이 아니라 익명의 고위 당국자가 밝힌 내용이다.

   

미국은 한국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FT는 미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력을 투입할지를 놓고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한국으로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은 핵심적인 국가 이익이다. 중동산 원유 등 주요 에너지 수입 물량이 이 해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통항 차질은 국내 에너지 안보와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군사자산을 현지에 투입하면 감시나 군수지원 등 비전투 임무에 한정되더라도 이란이 이를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지원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해외 파병을 추진할 경우 국내 법적·정치적 절차도 쟁점이다. 현재 정부의 검토는 국회에 파병 동의를 요청하는 단계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다.

   

결국 호르무즈 문제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관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와 파견 장병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이 됐다.

   

미국은 한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이란은 자국을 상대로 한 군사행동을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한국 정부가 어떤 수준의 호르무즈 기여안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1602_mseendwy.png" alt="1428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기여 검토와 이란의 경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파병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한국을 향해 공개 경고에 나섰다. 미국의 동맹국 참여 압박까지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문제가 한미동맹과 한·이란 관계를 동시에 시험하는 외교·안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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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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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적·비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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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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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대통령실은 국제사회와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파병이나 군사자산 투입이 결정됐다는 보도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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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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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론되는 선택지에는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해군 군수지원함 등의 파견이 포함돼 있다. 다만 군사적 기여가 이뤄지더라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여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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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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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은 민감하게 반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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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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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 반관영 ISNA에 따르면 이란의 한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는 레바논 알마야딘 방송에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행동할 경우 이를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공격이자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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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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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당국자는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자국의 이익과 명성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다만 이번 발언은 이란 정부의 공식 성명이 아니라 익명의 고위 당국자가 밝힌 내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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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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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한국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FT는 미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력을 투입할지를 놓고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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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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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으로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은 핵심적인 국가 이익이다. 중동산 원유 등 주요 에너지 수입 물량이 이 해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통항 차질은 국내 에너지 안보와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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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군사자산을 현지에 투입하면 감시나 군수지원 등 비전투 임무에 한정되더라도 이란이 이를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지원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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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운 해외 파병을 추진할 경우 국내 법적·정치적 절차도 쟁점이다. 현재 정부의 검토는 국회에 파병 동의를 요청하는 단계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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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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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호르무즈 문제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대이란 관계, 한반도 군사대비태세와 파견 장병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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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한국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이란은 자국을 상대로 한 군사행동을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한국 정부가 어떤 수준의 호르무즈 기여안을 선택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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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64648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18: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1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7</guid>
		<title><![CDATA[볼리비아 군부대서 대형 폭발…최소 10명 사망·62명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인근 군부대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을 경계하며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4일 오후 2시30분께 라파스에서 약 30㎞ 떨어진 비아차의 군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폭발이 불꽃놀이용 화약류 등 폭발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물품은 볼리비아 국방부가 관리하던 재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무엇이 최초 폭발을 일으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아차 보건당국 책임자는 현지 방송에 사망자가 10~1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외신을 통해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0명이다.

부상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라파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에는 3도 화상을 입은 여자 어린이도 포함됐다.

폭발 직후 소방대와 구급차 등 긴급 구조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 구조와 화재 진압, 주변 수색에 나섰다.

폭발 위력은 군 시설 밖까지 미쳤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주변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민간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군부대 일대에서 거대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열원이 남아 있어 추가 폭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최소 150m 이상 떨어질 것을 요청하고 군과 구조당국이 주변 접근을 통제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다. 당국은 폭발성 물질의 보관·관리 상태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해 정확한 폭발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초기 현지 발표에서는 인명피해가 없다는 내용도 나왔지만 이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현장 수습이 진행되면서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13725_musnvybo.jpg" alt="142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인근 군부대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택까지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을 경계하며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p>
<p><br /></p>
<p>외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4일 오후 2시30분께 라파스에서 약 30㎞ 떨어진 비아차의 군 시설에서 발생했다.</p>
<p><br /></p>
<p>당국은 폭발이 불꽃놀이용 화약류 등 폭발성 물질이 보관돼 있던 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물품은 볼리비아 국방부가 관리하던 재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무엇이 최초 폭발을 일으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p>
<p><br /></p>
<p>비아차 보건당국 책임자는 현지 방송에 사망자가 10~1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외신을 통해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0명이다.</p>
<p><br /></p>
<p>부상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라파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에는 3도 화상을 입은 여자 어린이도 포함됐다.</p>
<p><br /></p>
<p>폭발 직후 소방대와 구급차 등 긴급 구조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 구조와 화재 진압, 주변 수색에 나섰다.</p>
<p><br /></p>
<p>폭발 위력은 군 시설 밖까지 미쳤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주변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민간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군부대 일대에서 거대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당국은 사고 현장에 열원이 남아 있어 추가 폭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에게 현장에서 최소 150m 이상 떨어질 것을 요청하고 군과 구조당국이 주변 접근을 통제했다.</p>
<p><br /></p>
<p>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다. 당국은 폭발성 물질의 보관·관리 상태와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조사해 정확한 폭발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p>
<p><br /></p>
<p>초기 현지 발표에서는 인명피해가 없다는 내용도 나왔지만 이후 구조·수색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현장 수습이 진행되면서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758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1:3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1:3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6</guid>
		<title><![CDATA[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곳곳서 ‘9·3 주경절’ 축제 한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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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맞아 연길을 비롯한 각지에서 다채로운 ‘9·3 주경절’ 경축행사를 펼쳤다. 조선족 전통가무와 민속놀이, 무형문화유산 체험에서 야간 관광까지 어우러지며 연변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출범했다.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자 조선족의 대표적인 집거지인 연변에서는 해마다 9월 3일을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74주년 행사는 대규모 기념식보다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조선족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두드러졌다.

주도인 연길에서는 다양한 민족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연길시 문화관에서는 3일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려 여러 민족의 전통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무대에 올랐다.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 ‘9·3 주경절’을 맞아 연길에서 조선족 전통 장고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이어졌다. 원고무와 탈춤, 물동이춤을 비롯해 가야금과 퉁소, 장새납, 해금 등 전통악기 연주가 펼쳐졌으며 씨름을 비롯한 민속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정 해란강 인근의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도 주경절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통복장을 갖춰 입은 150명의 공연자가 행진하고 농악무와 상모춤 등을 선보였다. 윷놀이와 널뛰기, 씨름 등 전통놀이와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농촌마을도 축제 무대가 됐다.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1일부터 6일까지 논과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조선족 민악과 대중음악, 야간 조명을 결합해 전통 농촌의 풍경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선보였다.

축제는 밤까지 이어졌다. 연길 1978문화창의원과 부르하통하 일대에서는 공연과 민속문화 체험, 야간 유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
      
   
주경절을 맞아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입장이나 할인,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최근 연변은 조선족의 전통문화와 음식, 농촌마을, 자연경관을 관광산업과 연결하며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연길을 중심으로 관광 열기가 이어지면서 조선족 민속문화 자체가 연변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52년 출범 이후 74년. 올해 ‘9·3 주경절’은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날을 넘어 세대를 이어온 조선족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 확인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806_rvxomvft.jpg" alt="142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맞아 연길을 비롯한 각지에서 다채로운 ‘9·3 주경절’ 경축행사를 펼쳤다. 조선족 전통가무와 민속놀이, 무형문화유산 체험에서 야간 관광까지 어우러지며 연변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p>
<p><br /></p>
<p>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출범했다.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이자 조선족의 대표적인 집거지인 연변에서는 해마다 9월 3일을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p>
<p><br /></p>
<p>올해 74주년 행사는 대규모 기념식보다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조선족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두드러졌다.</p>
<p><br /></p>
<p>주도인 연길에서는 다양한 민족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연길시 문화관에서는 3일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려 여러 민족의 전통악기 연주와 노래, 춤이 무대에 올랐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925_qhoapxqg.jpg" alt="142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 ‘9·3 주경절’을 맞아 연길에서 조선족 전통 장고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이어졌다. 원고무와 탈춤, 물동이춤을 비롯해 가야금과 퉁소, 장새납, 해금 등 전통악기 연주가 펼쳐졌으며 씨름을 비롯한 민속행사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p>
<p><br /></p>
<p>용정 해란강 인근의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도 주경절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통복장을 갖춰 입은 150명의 공연자가 행진하고 농악무와 상모춤 등을 선보였다. 윷놀이와 널뛰기, 씨름 등 전통놀이와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p>
<p><br /></p>
<p>농촌마을도 축제 무대가 됐다.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1일부터 6일까지 논과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조선족 민악과 대중음악, 야간 조명을 결합해 전통 농촌의 풍경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선보였다.</p>
<p><br /></p>
<p>축제는 밤까지 이어졌다. 연길 1978문화창의원과 부르하통하 일대에서는 공연과 민속문화 체험, 야간 유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5019_kpvlvmee.jpg" alt="142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회 민족식 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변라지오TV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주경절을 맞아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입장이나 할인,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p>
<p><br /></p>
<p>최근 연변은 조선족의 전통문화와 음식, 농촌마을, 자연경관을 관광산업과 연결하며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연길을 중심으로 관광 열기가 이어지면서 조선족 민속문화 자체가 연변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1952년 출범 이후 74년. 올해 ‘9·3 주경절’은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날을 넘어 세대를 이어온 조선족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 확인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728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5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4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5</guid>
		<title><![CDATA[中 하이난 공사 중이던 식당서 화재…6명 사망·3명 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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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공사 중이던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央广网·付美斌]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식당에서 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은 진화와 인명 수색을 마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하이난성 성도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식당 내부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커우시 소방구조지휘센터는 오후 2시45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구조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진화와 동시에 건물 내부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인명 수색에 들어갔다. 불은 오후 3시10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끈 뒤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현장을 수색했다.

이번 화재로 모두 6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사람들과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이 식당 관계자인지 공사를 진행하던 작업자인지 등도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가 공사 중인 식당에서 발생하면서 정확한 발화 지점과 당시 작업 상황,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 향후 조사에서 확인돼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

다만 현재까지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전기 설비나 용접 작업 등 특정 요인이 화재를 일으켰다고 판단할 만한 공식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만큼 원인을 예단하기는 이르다.

관계 당국은 화재 현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발화 원인과 사고 경위, 인명피해가 커진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사고 원인과 희생자 신원 등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85210_ogupmaig.jpg" alt="142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공사 중이던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진=央广网·付美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식당에서 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은 진화와 인명 수색을 마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p>
<p><br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하이난성 성도 하이커우시 슈잉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식당 내부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하이커우시 소방구조지휘센터는 오후 2시45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구조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p>
<p><br /></p>
<p>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진화와 동시에 건물 내부에 사람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인명 수색에 들어갔다. 불은 오후 3시10분께 꺼졌다.</p>
<p><br /></p>
<p>소방당국은 불을 끈 뒤에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현장을 수색했다.</p>
<p><br /></p>
<p>이번 화재로 모두 6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숨진 사람들과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이 식당 관계자인지 공사를 진행하던 작업자인지 등도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화재가 공사 중인 식당에서 발생하면서 정확한 발화 지점과 당시 작업 상황,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 향후 조사에서 확인돼야 할 부분으로 남았다.</p>
<p><br /></p>
<p>다만 현재까지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전기 설비나 용접 작업 등 특정 요인이 화재를 일으켰다고 판단할 만한 공식 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만큼 원인을 예단하기는 이르다.</p>
<p><br /></p>
<p>관계 당국은 화재 현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발화 원인과 사고 경위, 인명피해가 커진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p>
<p><br /></p>
<p>중국 당국이 사고 원인과 희생자 신원 등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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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659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8:53: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8:51: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4</guid>
		<title><![CDATA[앤드루 테이트,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 기소…英 송환 절차도 진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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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앤드루 테이트 형제의 국제적인 사법 절차를 형상화한 이미지. 루마니아 검찰은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형제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앤드루 테이트,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 기소…英 송환 절차도 진행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가 루마니아에서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도 공범 혐의로 함께 기소되면서 수년간 이어진 형제의 사법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루마니아 조직범죄·테러수사국(DIICOT)은 4일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자금세탁, 증인 회유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형제가 피해자들에게 연인 관계나 결혼을 원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온라인 성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강요하고 수익 대부분을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는 범행 당시 15세였던 피해자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앤드루 테이트는 2012년 영국에서 당시 15세였던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데려가 신체적 폭력과 정신적 위협을 가하며 온라인 성인 콘텐츠 제작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의 영상채팅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 가운데 형제가 약 125만달러를 가져갔으며, 이는 피해자가 벌어들인 전체 수익의 약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자금세탁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형제가 범죄수익을 세탁하기 위해 약 82만5000유로 상당의 고급 자동차 4대를 구입했다고 보고 있다.

   

테이트 형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 측은 기소 내용의 증거와 절차, 법률적 문제를 검토한 뒤 문제가 발견되면 사법 절차를 통해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기소가 곧바로 본재판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루마니아 법에 따라 판사가 예비심리에서 기소와 증거 등 사건 기록의 적법성을 먼저 심사한다.

   

테이트 형제는 현재 미국에 구금돼 있다. 지난 7월 영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마이애미에서 체포됐으며, 미국 법원이 송환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형제는 영국에서 제기된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루마니아 검찰이 미국에 별도로 신병 인도를 요청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루마니아에서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판이 가능하다.

   

2022년부터 이어진 루마니아 수사에 새로운 기소가 추가되고 영국 송환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미국·영국·루마니아에 걸친 테이트 형제의 사법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84335_otrhqgcp.jpg" alt="142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앤드루 테이트 형제의 국제적인 사법 절차를 형상화한 이미지. 루마니아 검찰은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형제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앤드루 테이트,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 기소…英 송환 절차도 진행</p>
<p>
   <br />
</p>
<p>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가 루마니아에서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도 공범 혐의로 함께 기소되면서 수년간 이어진 형제의 사법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p>
<p>
   <br />
</p>
<p>루마니아 조직범죄·테러수사국(DIICOT)은 4일 앤드루 테이트를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자금세탁, 증인 회유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p>
<p>
   <br />
</p>
<p>검찰은 형제가 피해자들에게 연인 관계나 결혼을 원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온라인 성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강요하고 수익 대부분을 가져갔다고 주장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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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에는 범행 당시 15세였던 피해자도 포함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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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검찰에 따르면 앤드루 테이트는 2012년 영국에서 당시 15세였던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데려가 신체적 폭력과 정신적 위협을 가하며 온라인 성인 콘텐츠 제작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br />
</p>
<p>검찰은 피해자의 영상채팅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 가운데 형제가 약 125만달러를 가져갔으며, 이는 피해자가 벌어들인 전체 수익의 약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자금세탁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형제가 범죄수익을 세탁하기 위해 약 82만5000유로 상당의 고급 자동차 4대를 구입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테이트 형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 측은 기소 내용의 증거와 절차, 법률적 문제를 검토한 뒤 문제가 발견되면 사법 절차를 통해 다투겠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이번 기소가 곧바로 본재판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루마니아 법에 따라 판사가 예비심리에서 기소와 증거 등 사건 기록의 적법성을 먼저 심사한다.</p>
<p>
   <br />
</p>
<p>테이트 형제는 현재 미국에 구금돼 있다. 지난 7월 영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마이애미에서 체포됐으며, 미국 법원이 송환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형제는 영국에서 제기된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p>
<p>
   <br />
</p>
<p>루마니아 검찰이 미국에 별도로 신병 인도를 요청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루마니아에서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판이 가능하다.</p>
<p>
   <br />
</p>
<p>2022년부터 이어진 루마니아 수사에 새로운 기소가 추가되고 영국 송환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미국·영국·루마니아에 걸친 테이트 형제의 사법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652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8:43: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8:41: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3</guid>
		<title><![CDATA[美·유럽 3국, 이란 핵문제 20년 만에 안보리 보고 추진…중동 긴장 새 국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이 이란 핵 문제를 약 20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다시 공식 보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핵 문제까지 안보리 무대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긴장 국면을 맞고 있다.

4일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3국은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IAEA 이사회가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보고하는 것은 20년 만이다.

핵심 쟁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과 IAEA 사찰 문제다.

IAEA 이사회는 지난해 6월 이란이 미신고 장소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에 대한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이란 핵시설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IAEA 사찰단은 주요 피격 시설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이란이 보유했던 고농축 우라늄의 현재 위치와 규모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IAEA는 공격 이전 이란이 농도 60%까지 농축한 우라늄 440.9㎏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무기급 수준으로 추가 농축할 경우 IAEA 기준으로 핵무기 약 1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60% 농축 우라늄은 일반적인 민간 원자력발전용 연료보다 농축도가 훨씬 높으며 핵무기에 사용되는 약 90% 수준에도 근접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아왔다.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으며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PT 가입국으로서 평화적 목적의 핵 기술과 우라늄 농축 권리를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유럽 3국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는 이란이 IAEA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고 농축우라늄의 규모와 위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결의안은 아직 IAEA 이사회에 공식 제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문구를 둘러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안보리 보고가 곧바로 새로운 제재나 강제조치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조치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후속 대응을 둘러싼 진통도 예상된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문제가 다시 안보리의 공식 무대로 올라갈 경우 파장은 작지 않을 전망이다.

20년 만의 안보리 보고 추진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압박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미국과 이란의 대치를 더욱 격화시키는 변수가 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빈과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83216_thaulghs.jpg" alt="142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이 이란 핵 문제를 약 20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다시 공식 보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핵 문제까지 안보리 무대로 옮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긴장 국면을 맞고 있다.</p>
<p><br /></p>
<p>4일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3국은 다음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결의안이 통과되면 IAEA 이사회가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보고하는 것은 20년 만이다.</p>
<p><br /></p>
<p>핵심 쟁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과 IAEA 사찰 문제다.</p>
<p><br /></p>
<p>IAEA 이사회는 지난해 6월 이란이 미신고 장소에서 발견된 우라늄 흔적에 대한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p>
<p><br /></p>
<p>이후 이란 핵시설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IAEA 사찰단은 주요 피격 시설에 복귀하지 못했다.</p>
<p><br /></p>
<p>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이란이 보유했던 고농축 우라늄의 현재 위치와 규모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p>
<p><br /></p>
<p>IAEA는 공격 이전 이란이 농도 60%까지 농축한 우라늄 440.9㎏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무기급 수준으로 추가 농축할 경우 IAEA 기준으로 핵무기 약 1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p>
<p><br /></p>
<p>60% 농축 우라늄은 일반적인 민간 원자력발전용 연료보다 농축도가 훨씬 높으며 핵무기에 사용되는 약 90% 수준에도 근접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아왔다.</p>
<p><br /></p>
<p>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으며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NPT 가입국으로서 평화적 목적의 핵 기술과 우라늄 농축 권리를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미국과 유럽 3국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는 이란이 IAEA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고 농축우라늄의 규모와 위치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다만 결의안은 아직 IAEA 이사회에 공식 제출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문구를 둘러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안보리 보고가 곧바로 새로운 제재나 강제조치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조치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후속 대응을 둘러싼 진통도 예상된다.</p>
<p><br /></p>
<p>그럼에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핵 문제가 다시 안보리의 공식 무대로 올라갈 경우 파장은 작지 않을 전망이다.</p>
<p><br /></p>
<p>20년 만의 안보리 보고 추진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압박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미국과 이란의 대치를 더욱 격화시키는 변수가 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빈과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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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646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8:3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8:3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2</guid>
		<title><![CDATA[G20 19개국 한목소리 냈지만 중국만 이탈…美中 무역갈등 다시 전면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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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19개 회원국이 세계경제 불균형을 키우는 ‘비시장적 정책’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지만 중국이 반대했다. 오는 12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이 다자협력 무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회의를 열고 세계경제 성장과 무역 불균형, 국가부채,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중국이 일부 핵심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회원국 전체의 합의문은 나오지 못했다. 회의 결과는 의장국인 미국의 ‘의장성명’ 형태로 발표됐다.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의장성명에는 중국이 세계경제와 글로벌 불균형, 국가부채 등을 다룬 4·10·11·13항에 반대했다는 설명이 별도로 명시됐다.

가장 민감한 부분은 글로벌 불균형이었다.

성명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경제 불균형이 다른 국가의 성장과 공급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확대하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대외흑자를 지속하는 국가는 국내 소비를 억제하고 수출 의존도를 높이는 왜곡 요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중국을 직접 지목했다. 그는 비시장경제가 값싼 수출품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19개국이 이 문제에 대응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유일하게 이 부분의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공방은 G20을 넘어 양국 정상 간 향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향후 회담을 언급하며 무역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안정과 경제성장, AI 투자 등에서는 협력 필요성이 확인됐다.

하지만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글로벌 불균형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다시 충돌하면서 올해 G20 정상회의까지 미중 간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19개 회원국이 세계경제 불균형을 키우는 ‘비시장적 정책’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지만 중국이 반대했다. 오는 12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이 다자협력 무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p>
<p><br /></p>
<p>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회의를 열고 세계경제 성장과 무역 불균형, 국가부채,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등을 논의했다.</p>
<p><br /></p>
<p>그러나 중국이 일부 핵심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회원국 전체의 합의문은 나오지 못했다. 회의 결과는 의장국인 미국의 ‘의장성명’ 형태로 발표됐다.</p>
<p><br /></p>
<p>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의장성명에는 중국이 세계경제와 글로벌 불균형, 국가부채 등을 다룬 4·10·11·13항에 반대했다는 설명이 별도로 명시됐다.</p>
<p><br /></p>
<p>가장 민감한 부분은 글로벌 불균형이었다.</p>
<p><br /></p>
<p>성명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경제 불균형이 다른 국가의 성장과 공급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확대하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또 대규모 대외흑자를 지속하는 국가는 국내 소비를 억제하고 수출 의존도를 높이는 왜곡 요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중국을 직접 지목했다. 그는 비시장경제가 값싼 수출품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19개국이 이 문제에 대응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은 유일하게 이 부분의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p>
<p><br /></p>
<p>미국과 중국의 공방은 G20을 넘어 양국 정상 간 향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향후 회담을 언급하며 무역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안정과 경제성장, AI 투자 등에서는 협력 필요성이 확인됐다.</p>
<p><br /></p>
<p>하지만 세계 1·2위 경제대국이 글로벌 불균형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다시 충돌하면서 올해 G20 정상회의까지 미중 간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594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7:04: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7:03: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1</guid>
		<title><![CDATA[美 싱크탱크, 中 AGI 데이터센터 ‘군사 타격’ 시나리오 제시…“극도로 무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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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력 안보 싱크탱크가 중국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서 미국을 앞설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을 논의하면서 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타격까지 정책 선택지로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최근 공개한 「초강대국과 AGI(Superpowers and AGI)」 보고서에는 미·중 AGI 경쟁이 안보 위기로 번질 경우를 가정한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가 담겼다.

보고서를 작성한 제이컵 스톡스 CNAS 인도태평양안보프로그램 선임연구원 겸 부국장은 외교적 대응부터 정보활동, 사이버 작전, 물리력을 사용하는 이른바 ‘동적 조치’까지 여러 수단을 검토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중국의 AGI 시스템을 훈련하거나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군사적으로 타격하는 방안이다.

스톡스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AGI를 확보할 가능성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이 AGI를 개발하기 전에 행동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정책당국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등이 향후 이 같은 상황을 판단하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다만 AGI가 언제 등장할지 또는 실제 개발이 가능한지를 단정하지 않는다. 인간 수준의 광범위한 업무 능력을 갖춘 AGI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때 미·중 전략경쟁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데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비영리단체 정부감시프로젝트(POGO)의 윌리엄 하퉁 수석고문은 중국 데이터센터를 공격할 경우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직접적인 군사충돌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미래에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에 대한 가정을 근거로 군사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극도로 무모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이나 군사작전 계획은 아니다. CNAS가 제시한 미래 안보 시나리오와 정책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미·중 AI 경쟁이 반도체와 첨단기술 수출통제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의 물리적 안보 문제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된다.

세계 AI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AGI의 등장 가능성이 미·중 전략경쟁과 군사안보 논의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4223148_iprnnmxy.jpg" alt="142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력 안보 싱크탱크가 중국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서 미국을 앞설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을 논의하면서 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타격까지 정책 선택지로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다.</p>
<p><br /></p>
<p>미국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최근 공개한 「초강대국과 AGI(Superpowers and AGI)」 보고서에는 미·중 AGI 경쟁이 안보 위기로 번질 경우를 가정한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가 담겼다.</p>
<p><br /></p>
<p>보고서를 작성한 제이컵 스톡스 CNAS 인도태평양안보프로그램 선임연구원 겸 부국장은 외교적 대응부터 정보활동, 사이버 작전, 물리력을 사용하는 이른바 ‘동적 조치’까지 여러 수단을 검토했다.</p>
<p><br /></p>
<p>가장 논란이 된 것은 중국의 AGI 시스템을 훈련하거나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군사적으로 타격하는 방안이다.</p>
<p><br /></p>
<p>스톡스는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AGI를 확보할 가능성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이 AGI를 개발하기 전에 행동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정책당국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시했다.</p>
<p><br /></p>
<p>그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등이 향후 이 같은 상황을 판단하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보고서는 다만 AGI가 언제 등장할지 또는 실제 개발이 가능한지를 단정하지 않는다. 인간 수준의 광범위한 업무 능력을 갖춘 AGI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때 미·중 전략경쟁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분석하는 방식이다.</p>
<p><br /></p>
<p>중국 데이터센터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데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p>
<p><br /></p>
<p>미국 비영리단체 정부감시프로젝트(POGO)의 윌리엄 하퉁 수석고문은 중국 데이터센터를 공격할 경우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직접적인 군사충돌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p>
<p><br /></p>
<p>특히 데이터센터가 미래에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에 대한 가정을 근거로 군사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극도로 무모한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이나 군사작전 계획은 아니다. CNAS가 제시한 미래 안보 시나리오와 정책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p>
<p><br /></p>
<p>그러나 미·중 AI 경쟁이 반도체와 첨단기술 수출통제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의 물리적 안보 문제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된다.</p>
<p><br /></p>
<p>세계 AI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AGI의 등장 가능성이 미·중 전략경쟁과 군사안보 논의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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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286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22:3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22:3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80</guid>
		<title><![CDATA[中 광시서 싱가포르인 52명 무더기 체포…중국 외교부 “법에 따라 처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 위치한 공안 관련 청사. 중국 당국은 광시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을 불법 다단계 활동 관련 혐의로 체포·구금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이 불법 다단계 조직과 관련된 혐의로 무더기 체포·구금됐다. 싱가포르 정부가 대규모 영사 지원에 나선 가운데 중국 정부도 사건을 법에 따라 조사·처리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싱가포르 외교부와 경찰은 4일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국민 52명이 광시에서 체포·구금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피라미드식 다단계 활동과 관련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체포 장소와 개인별 혐의, 조직 규모와 자금 흐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대응에 들어갔다.

주중 싱가포르대사관과 광저우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구금된 52명 전원을 면담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구금자들의 직계 가족들과도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앤 외교·내무 담당 제2장관도 구금자 대부분의 가족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관계기관과 접촉하고 있다.

다만 싱가포르 정부는 중국의 사법절차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 법률과 사법절차를 존중하면서 자국민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정부도 이날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은 법에 따라 중국 내 외국인의 위법·범죄 사건을 조사하고 처리하며 당사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은 52명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됐는지와 사건의 수사 범위, 다른 국적자의 연루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꺼번에 52명의 싱가포르 국민이 중국에서 체포·구금된 이번 사건은 싱가포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규 참가자 모집을 요구하거나 거액의 선납금을 내도록 하는 사업,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방식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자국민에게 당부했다.

현재 52명은 범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단계다. 향후 중국 수사당국이 구체적인 적용 혐의와 다단계 조직의 운영 방식, 사건 규모를 공개할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221219_yxbqxpmr.jpg" alt="142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 위치한 공안 관련 청사. 중국 당국은 광시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을 불법 다단계 활동 관련 혐의로 체포·구금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싱가포르 국민 52명이 불법 다단계 조직과 관련된 혐의로 무더기 체포·구금됐다. 싱가포르 정부가 대규모 영사 지원에 나선 가운데 중국 정부도 사건을 법에 따라 조사·처리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p>
<p><br /></p>
<p>싱가포르 외교부와 경찰은 4일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국민 52명이 광시에서 체포·구금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p>
<p><br /></p>
<p>이들은 중국에서 피라미드식 다단계 활동과 관련 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체포 장소와 개인별 혐의, 조직 규모와 자금 흐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대응에 들어갔다.</p>
<p><br /></p>
<p>주중 싱가포르대사관과 광저우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구금된 52명 전원을 면담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p>
<p><br /></p>
<p>싱가포르 외교부는 구금자들의 직계 가족들과도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앤 외교·내무 담당 제2장관도 구금자 대부분의 가족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했다.</p>
<p><br /></p>
<p>싱가포르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관계기관과 접촉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싱가포르 정부는 중국의 사법절차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 법률과 사법절차를 존중하면서 자국민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중국 정부도 이날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p>
<p><br /></p>
<p>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은 법에 따라 중국 내 외국인의 위법·범죄 사건을 조사하고 처리하며 당사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중국 측은 52명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됐는지와 사건의 수사 범위, 다른 국적자의 연루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한꺼번에 52명의 싱가포르 국민이 중국에서 체포·구금된 이번 사건은 싱가포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싱가포르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규 참가자 모집을 요구하거나 거액의 선납금을 내도록 하는 사업,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방식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자국민에게 당부했다.</p>
<p><br /></p>
<p>현재 52명은 범죄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중국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단계다. 향후 중국 수사당국이 구체적인 적용 혐의와 다단계 조직의 운영 방식, 사건 규모를 공개할지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274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22:13: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22:11: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9</guid>
		<title><![CDATA[中 푸젠 기록적 폭우에 50개 하천 범람…주택 100여채 붕괴·실종자 발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동부 푸젠성이 태풍 ‘사우델(沙德尔)’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50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푸톈에서는 주택 100여 채가 무너지고 실종자까지 발생해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푸젠성 푸톈시 청샹구 화팅진 시후촌 인근에서 전날 오후 폭우로 제방이 넘치고 일부 구간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주변 마을과 산업단지로 밀려들었다.

민가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폭우에 따른 2차 재해로 화팅진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 주택 100여 채도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가 발생한 시후촌에서는 52가구 171명이 긴급 대피했다. 청샹구 전체에서는 1261명이 대피했으며 임시대피소 30곳이 가동됐다.

푸젠 전역의 하천 수위도 급격하게 상승했다.

3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푸젠성 8개 도시의 50개 하천 74개 관측지점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서는 홍수가 발생했다. 일부 지점은 보증수위까지 넘어섰으며 푸톈의 셴유와 라이시 관측지점에서는 역대 최고 홍수가 기록됐다.

이번 폭우는 올해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영향과 맞물려 발생했다.

사우델은 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방향을 바꾼 뒤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로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관측됐다.

태풍 자체는 이후 세력이 약해져 3일 오후 번호가 해제됐지만 강한 비는 계속되고 있다.

푸젠에서는 앞서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 휴업·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관광지 158곳이 폐쇄됐으며 도로와 대중교통 운행도 대거 통제됐다.

특히 이번 폭우로 푸톈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4일 낮에도 푸톈에는 최고 단계인 폭우 Ⅰ급 경보가 유지됐다. 당국은 추가 홍수와 산사태, 토석류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현지 구조대는 침수지역 주민들을 계속 대피시키는 한편 실종자 수색과 제방·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70611_vsbbkatb.jpg" alt="142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동부 푸젠성이 태풍 ‘사우델(沙德尔)’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50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푸톈에서는 주택 100여 채가 무너지고 실종자까지 발생해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4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푸젠성 푸톈시 청샹구 화팅진 시후촌 인근에서 전날 오후 폭우로 제방이 넘치고 일부 구간이 무너지면서 강물이 주변 마을과 산업단지로 밀려들었다.</p>
<p><br /></p>
<p>민가가 침수되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폭우에 따른 2차 재해로 화팅진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 주택 100여 채도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피해가 발생한 시후촌에서는 52가구 171명이 긴급 대피했다. 청샹구 전체에서는 1261명이 대피했으며 임시대피소 30곳이 가동됐다.</p>
<p><br /></p>
<p>푸젠 전역의 하천 수위도 급격하게 상승했다.</p>
<p><br /></p>
<p>3일 오전 6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푸젠성 8개 도시의 50개 하천 74개 관측지점에서 경계수위를 넘어서는 홍수가 발생했다. 일부 지점은 보증수위까지 넘어섰으며 푸톈의 셴유와 라이시 관측지점에서는 역대 최고 홍수가 기록됐다.</p>
<p><br /></p>
<p>이번 폭우는 올해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영향과 맞물려 발생했다.</p>
<p><br /></p>
<p>사우델은 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방향을 바꾼 뒤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로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관측됐다.</p>
<p><br /></p>
<p>태풍 자체는 이후 세력이 약해져 3일 오후 번호가 해제됐지만 강한 비는 계속되고 있다.</p>
<p><br /></p>
<p>푸젠에서는 앞서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 휴업·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관광지 158곳이 폐쇄됐으며 도로와 대중교통 운행도 대거 통제됐다.</p>
<p><br /></p>
<p>특히 이번 폭우로 푸톈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p>
<p><br /></p>
<p>4일 낮에도 푸톈에는 최고 단계인 폭우 Ⅰ급 경보가 유지됐다. 당국은 추가 홍수와 산사태, 토석류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p>
<p><br /></p>
<p>현지 구조대는 침수지역 주민들을 계속 대피시키는 한편 실종자 수색과 제방·도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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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91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7:06: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7:05: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8</guid>
		<title><![CDATA[‘리키 마틴 배출’ 메누도, 50주년 맞아 다시 뭉친다…7명 재결합 투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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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푸에르토리코 출신 보이밴드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하는 재결합 투어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투어는 오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리키 마틴을 배출한 푸에르토리코의 전설적인 보이밴드 메누도(Menudo)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했던 역대 멤버 7명이 재결합해 미국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를 도는 기념 투어에 나선다.

   

메누도는 오는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누도 50주년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르네 파라이트, 로이 로세요, 레이먼드 아세베도, 세르히오 블라스, 랄피 로드리게스, 루벤 고메스, 로베르트 아베야네트 등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욕, 멕시코시티, 플로리다 할리우드를 거쳐 12월 12일 그룹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마무리된다.

   

1977년 푸에르토리코에서 결성된 메누도는 멤버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새로운 어린 멤버로 교체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여러 세대의 멤버들이 그룹을 거쳐 갔으며 198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열성 팬들을 가리키는 ‘메누도마니아’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당시 청소년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누도를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대표적인 인물이 리키 마틴이다.

   

리키 마틴은 1984년 12세의 나이로 메누도에 합류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독립해 「Livin' la Vida Loca」 등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라틴 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싱어송라이터 드라코 로사 역시 메누도 출신이다.

   

다만 리키 마틴과 드라코 로사는 이번 50주년 재결합 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무대에서는 「Súbete A Mi Moto」와 「Claridad」, 「Quiero Ser」 등 메누도의 대표곡들이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과거 공연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세월이 흐른 만큼 일부 노래의 음역과 안무를 현재에 맞게 조정해 선보일 계획이다.

   

1970년대 후반 출발해 수많은 멤버를 거치며 라틴 보이밴드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팬들 앞에 선다.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재결합 무대가 과거 ‘메누도마니아’의 추억을 다시 불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5326_ifiaediy.jpg" alt="142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푸에르토리코 출신 보이밴드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하는 재결합 투어에 나서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투어는 오는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리키 마틴을 배출한 푸에르토리코의 전설적인 보이밴드 메누도(Menudo)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했던 역대 멤버 7명이 재결합해 미국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를 도는 기념 투어에 나선다.</p>
<p>
   <br />
</p>
<p>메누도는 오는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누도 50주년 투어’의 막을 올린다.</p>
<p>
   <br />
</p>
<p>이번 무대에는 르네 파라이트, 로이 로세요, 레이먼드 아세베도, 세르히오 블라스, 랄피 로드리게스, 루벤 고메스, 로베르트 아베야네트 등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한다.</p>
<p>
   <br />
</p>
<p>공연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욕, 멕시코시티, 플로리다 할리우드를 거쳐 12월 12일 그룹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마무리된다.</p>
<p>
   <br />
</p>
<p>1977년 푸에르토리코에서 결성된 메누도는 멤버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새로운 어린 멤버로 교체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다.</p>
<p>
   <br />
</p>
<p>여러 세대의 멤버들이 그룹을 거쳐 갔으며 198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열성 팬들을 가리키는 ‘메누도마니아’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당시 청소년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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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누도를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대표적인 인물이 리키 마틴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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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키 마틴은 1984년 12세의 나이로 메누도에 합류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독립해 「Livin' la Vida Loca」 등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라틴 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싱어송라이터 드라코 로사 역시 메누도 출신이다.</p>
<p>
   <br />
</p>
<p>다만 리키 마틴과 드라코 로사는 이번 50주년 재결합 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p>
<p>
   <br />
</p>
<p>무대에서는 「Súbete A Mi Moto」와 「Claridad」, 「Quiero Ser」 등 메누도의 대표곡들이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다.</p>
<p>
   <br />
</p>
<p>멤버들은 과거 공연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세월이 흐른 만큼 일부 노래의 음역과 안무를 현재에 맞게 조정해 선보일 계획이다.</p>
<p>
   <br />
</p>
<p>1970년대 후반 출발해 수많은 멤버를 거치며 라틴 보이밴드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팬들 앞에 선다.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재결합 무대가 과거 ‘메누도마니아’의 추억을 다시 불러낼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83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6:54: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52: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7</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0% ‘취임 후 최저’…국민의힘 30%로 상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주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0%, 부정평가는 51%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51%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한국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많았고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소통 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 11%, 인사 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대의 긍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모든 연령대의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제1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향후 대통령 지지율과 여야 지지율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4450_ebhbzhfw.jpg" alt="142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주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0%, 부정평가는 51%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51%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좁혀졌다.</p>
<p><br /></p>
<p>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0%로 집계됐다.</p>
<p><br /></p>
<p>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한국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였다.</p>
<p><br /></p>
<p>긍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많았고 외교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소통 8% 등이 뒤를 이었다.</p>
<p><br /></p>
<p>부정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 11%, 인사 9% 등의 순이었다.</p>
<p><br /></p>
<p>연령별 조사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대의 긍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모든 연령대의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p>
<p><br /></p>
<p>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p>
<p><br /></p>
<p>이번 조사에서는 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제1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향후 대통령 지지율과 여야 지지율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p>
<p><br /></p>
<p>※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7.4%,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77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6:45: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42: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6</guid>
		<title><![CDATA[임영웅, 고양 스타디움서 신곡 10곡 먼저 푼다…8일 새 앨범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수 임영웅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임영웅이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서 새 앨범의 전곡을 음원보다 먼저 공개한다. 신보 발표와 대규모 공연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하면서 9월 활동의 막을 올렸다.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이다.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으며 임영웅은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고양 공연에서 수록곡 전곡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관객들이 새 앨범을 음원이 아닌 라이브 무대로 먼저 접하게 되는 셈이다.

   

기존 대표곡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타디움 규모에 맞춘 무대 연출에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신곡과 기존 인기곡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구성한다.

   

새 앨범의 중심에는 「또또」가 있다.

   

타이틀곡 「또또」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전체 앨범 발매에 하루 앞선 7일 오후 6시16분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IM HERO 10」 전곡은 다음 날인 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공연에서 신곡을 먼저 들려준 뒤 타이틀곡과 앨범 전체 음원을 차례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번 고양 무대는 임영웅의 스타디움 공연 행보가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임영웅은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대형 공연장에 입성한 데 이어 약 2년 만에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대규모 관객과 만난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 영역을 넓히며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

   

데뷔 10주년에 마련된 스타디움 공연과 10곡으로 구성된 「IM HERO 10」 발표가 맞물리면서 이번 9월은 임영웅에게 새로운 활동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고양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곡들이 음원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3423_tscwbors.jpg" alt="142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수 임영웅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고 새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임영웅이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서 새 앨범의 전곡을 음원보다 먼저 공개한다. 신보 발표와 대규모 공연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하면서 9월 활동의 막을 올렸다.</p>
<p>
   <br />
</p>
<p>임영웅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p>
<p>
   <br />
</p>
<p>이번 공연의 핵심은 오는 8일 발매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이다.</p>
<p>
   <br />
</p>
<p>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담겼으며 임영웅은 정식 음원 공개에 앞서 고양 공연에서 수록곡 전곡을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관객들이 새 앨범을 음원이 아닌 라이브 무대로 먼저 접하게 되는 셈이다.</p>
<p>
   <br />
</p>
<p>기존 대표곡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타디움 규모에 맞춘 무대 연출에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신곡과 기존 인기곡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구성한다.</p>
<p>
   <br />
</p>
<p>새 앨범의 중심에는 「또또」가 있다.</p>
<p>
   <br />
</p>
<p>타이틀곡 「또또」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전체 앨범 발매에 하루 앞선 7일 오후 6시16분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p>
<p>
   <br />
</p>
<p>「IM HERO 10」 전곡은 다음 날인 8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공연에서 신곡을 먼저 들려준 뒤 타이틀곡과 앨범 전체 음원을 차례로 선보이는 방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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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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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고양 무대는 임영웅의 스타디움 공연 행보가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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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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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임영웅은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대형 공연장에 입성한 데 이어 약 2년 만에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대규모 관객과 만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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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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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발라드와 팝 등으로 음악 영역을 넓히며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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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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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데뷔 10주년에 마련된 스타디움 공연과 10곡으로 구성된 「IM HERO 10」 발표가 맞물리면서 이번 9월은 임영웅에게 새로운 활동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고양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곡들이 음원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72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6:35: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33: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5</guid>
		<title><![CDATA[아이유, 1년 만에 신곡 깜짝 발표…10일 디지털 싱글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수 아이유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아이유는 오는 10일 1년 만의 새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새로운 노래로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이 조정된 상황에서도 음악 활동의 흐름을 이어간다.

   

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곡 발표 소식은 4일 공식 채널에 등장한 티저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짧은 영상에는 새 싱글 발매를 알리는 이미지와 함께 공개 날짜와 시간이 담겼다.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매일이다.

   

아이유는 지난해에도 9월 10일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를 선보였다. 새 노래 역시 같은 날짜에 공개되면서 결과적으로 두 해 연속 9월 10일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

   

신곡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곡 제목을 비롯해 장르와 전체적인 콘셉트 등이 공개되지 않아 티저에 담긴 단서를 중심으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음원 공개일까지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최근 아이유가 일부 주요 활동 일정을 조정한 가운데 나온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아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했던 대규모 공연 일정을 변경하고 정규 6집 발매도 미룬 상태다.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추가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에는 변화가 생겼지만 이번 싱글을 통해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은 이어간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좋은 날」, 「밤편지」, 「라일락」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최근까지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신곡에 어떤 음악적 색깔을 담았을지도 관심사다.

   

1년 전과 같은 9월 10일을 다시 신곡 발표일로 선택한 아이유가 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60632_uqczyrtv.jpg" alt="142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수 아이유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아이유는 오는 10일 1년 만의 새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새로운 노래로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이 조정된 상황에서도 음악 활동의 흐름을 이어간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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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유의 새 디지털 싱글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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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곡 발표 소식은 4일 공식 채널에 등장한 티저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짧은 영상에는 새 싱글 발매를 알리는 이미지와 함께 공개 날짜와 시간이 담겼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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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매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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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유는 지난해에도 9월 10일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를 선보였다. 새 노래 역시 같은 날짜에 공개되면서 결과적으로 두 해 연속 9월 10일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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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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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곡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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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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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곡 제목을 비롯해 장르와 전체적인 콘셉트 등이 공개되지 않아 티저에 담긴 단서를 중심으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음원 공개일까지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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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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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디지털 싱글은 최근 아이유가 일부 주요 활동 일정을 조정한 가운데 나온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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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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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했던 대규모 공연 일정을 변경하고 정규 6집 발매도 미룬 상태다.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추가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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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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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규앨범과 공연 일정에는 변화가 생겼지만 이번 싱글을 통해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은 이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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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좋은 날」, 「밤편지」, 「라일락」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해왔다.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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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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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최근까지 음악과 연기를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신곡에 어떤 음악적 색깔을 담았을지도 관심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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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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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년 전과 같은 9월 10일을 다시 신곡 발표일로 선택한 아이유가 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5055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6:28: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6:05: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4</guid>
		<title><![CDATA[아리아나 그란데, 41회 월드투어 마무리…당분간 공개활동 휴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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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41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마치고 당분간 대중의 시선에서 한발 물러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돌며 약 3개월간 이어온 투어를 런던에서 마무리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란데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이터널 선샤인 투어(Eternal Sunshine Tour)’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지난 6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영국으로 이어졌으며 모두 41차례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일정인 런던에서는 O2 아레나에서 10회 연속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무대에서 그란데는 여러 차례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팬들에게 이번 투어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 가운데 하나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의상과 메시지에도 고마움을 나타내며 이번 경험을 항상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투어 종료와 함께 그란데는 당분간 공개적인 활동에서 거리를 둘 예정이다.

그란데 측은 지난달 투어가 끝난 뒤 공개적인 업무와 행사 참석에서 벗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과 평가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활동 중단 기간이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정은 예정됐던 무대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란데는 2027년 여름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공연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새로운 출연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란데는 최근 가수뿐 아니라 영화 「위키드」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결정이 가수나 배우 활동의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개 행사와 대규모 활동에서 당분간 물러나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1차례의 무대를 모두 마친 그란데가 화려한 월드투어 뒤 잠시 스포트라이트를 떠나면서 세계 팬들의 관심은 그의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4137_yqrumtto.jpg" alt="142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41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마치고 당분간 대중의 시선에서 한발 물러난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돌며 약 3개월간 이어온 투어를 런던에서 마무리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그란데는 지난 1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이터널 선샤인 투어(Eternal Sunshine Tour)’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p>
<p><br /></p>
<p>지난 6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영국으로 이어졌으며 모두 41차례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일정인 런던에서는 O2 아레나에서 10회 연속 공연을 펼쳤다.</p>
<p><br /></p>
<p>마지막 무대에서 그란데는 여러 차례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p>
<p><br /></p>
<p>그는 팬들에게 이번 투어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 가운데 하나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의상과 메시지에도 고마움을 나타내며 이번 경험을 항상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투어 종료와 함께 그란데는 당분간 공개적인 활동에서 거리를 둘 예정이다.</p>
<p><br /></p>
<p>그란데 측은 지난달 투어가 끝난 뒤 공개적인 업무와 행사 참석에서 벗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대중의 관심과 평가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활동 중단 기간이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이 같은 결정은 예정됐던 무대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p>
<p><br /></p>
<p>그란데는 2027년 여름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공연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새로운 출연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그란데는 최근 가수뿐 아니라 영화 「위키드」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p>
<p><br /></p>
<p>이번 결정이 가수나 배우 활동의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개 행사와 대규모 활동에서 당분간 물러나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p><br /></p>
<p>41차례의 무대를 모두 마친 그란데가 화려한 월드투어 뒤 잠시 스포트라이트를 떠나면서 세계 팬들의 관심은 그의 다음 행보로 향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68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4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3:40: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3</guid>
		<title><![CDATA[지창욱·中스타 리윈루이 상하이서 즉흥댄스…뜻밖의 한중 스타 만남 화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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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서 배우 리윈루이(왼쪽)와 지창욱이 즉흥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 두 사람의 현장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배우 지창욱과 중국 배우 리윈루이(李昀锐)가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한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의 동작을 따라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3일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지창욱과 리윈루이를 비롯해 중국 배우 구리나자(古力娜扎), 쉬뤄한(徐若晗) 등 여러 스타가 함께했다.

   

가장 관심을 끈 장면은 행사 도중 나온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즉흥댄스였다.

   

리윈루이가 음악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하자 옆에 있던 지창욱도 그의 동작을 바라보며 따라 했다. 리윈루이가 자유롭게 동작을 이어가면 지창욱이 이를 살핀 뒤 비슷한 동작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춤을 추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정식 공연이 아닌 행사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짧은 장면이었지만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리윈루이가 거리낌 없이 춤을 추고 지창욱이 이를 따라 하는 모습을 두고 ‘한 명은 과감하게 춤추고 한 명은 과감하게 배운다’는 의미의 ‘一个敢跳一个敢学’이라는 표현을 붙였다. 관련 검색어도 웨이보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두 배우가 이전까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는 점도 관심을 키웠다. 이번 상하이 행사가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보인 첫 사례로 전해졌다.

   

1996년생인 리윈루이는 「성한찬란(星汉灿烂)」과 「구중자(九重紫)」 등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인지도를 높인 배우다. 이번 행사에는 톰 포드 뷰티 중국지역 앰배서더로 참석했다.

   

지창욱은 「기황후」와 「힐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팬층을 형성해온 한국 배우다.

   

화려한 브랜드 행사보다 관심을 끈 것은 두 배우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교류였다. 예상하지 못했던 한중 스타의 만남이 즉흥댄스로 이어지면서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상하이 동반 무대가 중국 온라인의 화제 장면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3201_qeizwoev.jpg" alt="141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서 배우 리윈루이(왼쪽)와 지창욱이 즉흥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 두 사람의 현장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배우 지창욱과 중국 배우 리윈루이(李昀锐)가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한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로의 동작을 따라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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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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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은 3일 상하이에서 열린 톰 포드 뷰티 ‘절색지야(绝色之夜)’ 행사에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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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에는 지창욱과 리윈루이를 비롯해 중국 배우 구리나자(古力娜扎), 쉬뤄한(徐若晗) 등 여러 스타가 함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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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관심을 끈 장면은 행사 도중 나온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즉흥댄스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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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윈루이가 음악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하자 옆에 있던 지창욱도 그의 동작을 바라보며 따라 했다. 리윈루이가 자유롭게 동작을 이어가면 지창욱이 이를 살핀 뒤 비슷한 동작을 선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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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춤을 추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정식 공연이 아닌 행사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짧은 장면이었지만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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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네티즌들은 리윈루이가 거리낌 없이 춤을 추고 지창욱이 이를 따라 하는 모습을 두고 ‘한 명은 과감하게 춤추고 한 명은 과감하게 배운다’는 의미의 ‘一个敢跳一个敢学’이라는 표현을 붙였다. 관련 검색어도 웨이보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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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배우가 이전까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는 점도 관심을 키웠다. 이번 상하이 행사가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보인 첫 사례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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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6년생인 리윈루이는 「성한찬란(星汉灿烂)」과 「구중자(九重紫)」 등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인지도를 높인 배우다. 이번 행사에는 톰 포드 뷰티 중국지역 앰배서더로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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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창욱은 「기황후」와 「힐러」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팬층을 형성해온 한국 배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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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려한 브랜드 행사보다 관심을 끈 것은 두 배우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교류였다. 예상하지 못했던 한중 스타의 만남이 즉흥댄스로 이어지면서 지창욱과 리윈루이의 상하이 동반 무대가 중국 온라인의 화제 장면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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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62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33: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3:31: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2</guid>
		<title><![CDATA[연변, 中 변경경제 거점으로 부상…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180% 급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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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3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열린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 현장. 이날 포럼에서는 변경지역의 대외개방과 국경 간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026 중국 변경경제 발전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중국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동북아 국경무역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이 전년보다 약 180% 급증한 가운데 중국의 변경경제 전문가들이 연길에 모여 새로운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3일 연길에서는 광시대와 연변대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열렸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학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변경경제와 대외개방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2026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 연차보고서」도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변경 9개 성·자치구의 국내총생산(GDP)은 19조24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3.32% 증가했다.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도 4394억1400만달러로 5.2%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경지역이 단순히 상품이 지나가는 통로에서 벗어나 산업과 물류, 무역이 결합된 경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이 열린 연변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7월 연변의 온라인 소매액은 126억62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4% 증가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은 146억5100만위안으로 179.9% 급증했다.

   

연변은 훈춘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와 연길공항경제개발구의 RCEP 연변 크로스보더 수출입센터 등을 구축했다. 관련 플랫폼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기업 2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훈춘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2018년 4300만위안에서 지난해 148억4000만위안으로 확대됐다.

   

중국·러시아·북한 접경지역에 자리한 연변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물류와 무역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연변이 단순한 국경 통로를 넘어 동북아 산업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1234_gyakwxza.jpg" alt="141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3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열린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 현장. 이날 포럼에서는 변경지역의 대외개방과 국경 간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026 중국 변경경제 발전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중국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동북아 국경무역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이 전년보다 약 180% 급증한 가운데 중국의 변경경제 전문가들이 연길에 모여 새로운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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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일 연길에서는 광시대와 연변대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열렸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학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변경경제와 대외개방 방향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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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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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럼에서는 「2026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 연차보고서」도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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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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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변경 9개 성·자치구의 국내총생산(GDP)은 19조24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3.32% 증가했다.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도 4394억1400만달러로 5.2%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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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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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국경지역이 단순히 상품이 지나가는 통로에서 벗어나 산업과 물류, 무역이 결합된 경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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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럼이 열린 연변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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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1~7월 연변의 온라인 소매액은 126억62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4% 증가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무역액은 146억5100만위안으로 179.9% 급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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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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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훈춘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와 연길공항경제개발구의 RCEP 연변 크로스보더 수출입센터 등을 구축했다. 관련 플랫폼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기업 200여 곳이 입주해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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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2018년 4300만위안에서 지난해 148억4000만위안으로 확대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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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러시아·북한 접경지역에 자리한 연변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물류와 무역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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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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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연변이 단순한 국경 통로를 넘어 동북아 산업과 물류를 연결하는 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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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50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14: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3:10: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1</guid>
		<title><![CDATA[러시아, 키이우 일주일 넘게 연속 공격…고층아파트·美기업 공장까지 피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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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연속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거지역과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고 구조·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러시아의 공격은 수도 외곽의 미국 기업 생산시설로도 이어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주일 넘게 이어가고 있다.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돼 어린이와 의료진 등 10명이 다쳤고, 수도 외곽에서는 미국 기업의 생산시설까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

3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의 한 고층 주거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9층 일부가 크게 파손됐다.

키이우 당국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부상자 가운데 의료진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건물에서는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국은 당초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자 발생 발표를 정정했다.

공격은 수도 외곽으로도 이어졌다.

러시아 드론은 키이우 동쪽 브로바리 인근의 코카콜라 생산시설을 타격해 공장 일부를 파손했다. 현장에는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공장 직원들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기업의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미국을 향한 러시아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키이우에서는 최근 일주일 넘게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지역과 기반시설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민간인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3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평화적 해결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고 말했다.

종전 협상을 위한 외교적 접촉이 다시 추진되는 상황에서도 수도권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군사적 압박과 협상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31519_raihclem.jpg" alt="1418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연속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주거지역과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고 구조·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러시아의 공격은 수도 외곽의 미국 기업 생산시설로도 이어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일주일 넘게 이어가고 있다. 고층 주거건물이 크게 파손돼 어린이와 의료진 등 10명이 다쳤고, 수도 외곽에서는 미국 기업의 생산시설까지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았다.</p>
<p><br /></p>
<p>3일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의 한 고층 주거건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9층 일부가 크게 파손됐다.</p>
<p><br /></p>
<p>키이우 당국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부상자 가운데 의료진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건물에서는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했다.</p>
<p><br /></p>
<p>당국은 당초 이번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자 발생 발표를 정정했다.</p>
<p><br /></p>
<p>공격은 수도 외곽으로도 이어졌다.</p>
<p><br /></p>
<p>러시아 드론은 키이우 동쪽 브로바리 인근의 코카콜라 생산시설을 타격해 공장 일부를 파손했다. 현장에는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공장 직원들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p>
<p><br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기업의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미국을 향한 러시아의 신호라고 주장했다.</p>
<p><br /></p>
<p>키이우에서는 최근 일주일 넘게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지역과 기반시설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민간인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p>
<p><br /></p>
<p>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을 둘러싼 외교 움직임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협상단이 조만간 키이우와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br /></p>
<p>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3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가 평화적 해결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라고 말했다.</p>
<p><br /></p>
<p>종전 협상을 위한 외교적 접촉이 다시 추진되는 상황에서도 수도권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군사적 압박과 협상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43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3:17: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2:58: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70</guid>
		<title><![CDATA[네팔 대홍수 사망 1,259명…5천명 실종, 피해액 25억달러 넘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와 토석류로 인한 사망자가 1,250명을 넘어섰다. 실종·연락두절자도 5천명을 넘는 가운데 수백명의 근로자가 사라진 수력발전소 터널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의 3일 저녁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259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5,083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촉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홍수는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내려오며 마을과 도로, 교량, 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

현재 구조작업은 수력발전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피해를 본 6개 수력발전 사업장에서 약 900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급류를 피해 터널이나 지하 시설로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어 네팔군과 해외 전문구조팀이 진입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장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홍수로 트리슐리강 일대에 약 220만t의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 등이 쌓인 것으로 추산됐다. 일부 터널은 입구 자체가 매몰되거나 내부 구조가 변형돼 중장비 진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500명이 넘는 기술자와 전문가들도 터널 설계도와 근로자들의 마지막 위치, 발전시설 구조 등을 공유하며 현장 구조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난의 경제적 충격도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네팔 재난당국의 잠정 조사에서 주택과 도로, 교량, 농업·전력·통신시설 등에 발생한 피해는 최소 3,875억 네팔루피, 약 25억6천만달러로 추산됐다.

도로 복구와 임시주거시설 설치, 식수·전력 공급 등 향후 4개월간 초기 복구에만 약 79억5천만 네팔루피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4,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38개 임시구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실종자가 5천명을 넘고 터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이번 참사의 인명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을 덮친 대홍수와 토석류로 인한 사망자가 1,250명을 넘어섰다. 실종·연락두절자도 5천명을 넘는 가운데 수백명의 근로자가 사라진 수력발전소 터널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의 3일 저녁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259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5,083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p>
<p><br /></p>
<p>지난달 26일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촉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홍수는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내려오며 마을과 도로, 교량, 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p>
<p><br /></p>
<p>현재 구조작업은 수력발전시설에 집중되고 있다. 피해를 본 6개 수력발전 사업장에서 약 900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급류를 피해 터널이나 지하 시설로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어 네팔군과 해외 전문구조팀이 진입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p>
<p><br /></p>
<p>하지만 현장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홍수로 트리슐리강 일대에 약 220만t의 진흙과 암석, 건물 잔해 등이 쌓인 것으로 추산됐다. 일부 터널은 입구 자체가 매몰되거나 내부 구조가 변형돼 중장비 진입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p>
<p><br /></p>
<p>500명이 넘는 기술자와 전문가들도 터널 설계도와 근로자들의 마지막 위치, 발전시설 구조 등을 공유하며 현장 구조작업을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재난의 경제적 충격도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p>
<p><br /></p>
<p>네팔 재난당국의 잠정 조사에서 주택과 도로, 교량, 농업·전력·통신시설 등에 발생한 피해는 최소 3,875억 네팔루피, 약 25억6천만달러로 추산됐다.</p>
<p><br /></p>
<p>도로 복구와 임시주거시설 설치, 식수·전력 공급 등 향후 4개월간 초기 복구에만 약 79억5천만 네팔루피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p>
<p><br /></p>
<p>현재 4,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38개 임시구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실종자가 5천명을 넘고 터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이번 참사의 인명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938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2:52: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2:49: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9</guid>
		<title><![CDATA[독일 ‘러시아 드론’ 파장 유럽 확산…영국도 대러 대응 가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견된 폭발물 탑재 드론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러시아를 사건의 배후로 공식 지목한 데 이어 영국이 러시아 외교 책임자를 초치하고 유럽연합(EU)도 추가 제재를 검토하면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5일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생했다.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탑재한 드론이 발견되면서 공항 일부가 폐쇄되고 대테러 수사가 시작됐다. 라이프치히/할레공항은 유럽의 주요 화물공항이면서 NATO의 물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 1일 경찰 수사와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토대로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이 러시아 국가기관을 대신해 움직였다는 정보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독일은 대응 조치로 본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 문화원 운영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영국도 움직였다.

영국 외무부는 3일 러시아의 주영 대사대리를 초치해 이번 사건에 강하게 항의했다. 영국 정부는 독일과 전적으로 연대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유럽의 집단안보를 흔들려는 러시아의 일련의 적대적 활동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다.

EU와 NATO 차원의 대응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밝혔다. EU에서는 러시아 군수산업과 관련된 개인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 명단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러시아는 사건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에 책임을 돌리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독일의 조치에 맞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독일 괴테인스티투트 문화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군사적 전선 밖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유럽의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드론과 사이버공격, 기반시설 파괴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NATO도 러시아의 유럽 내 하이브리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NATO는 현재 러시아가 회원국을 직접 공격할 임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이 영국의 외교 대응과 EU의 추가 제재 논의로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대립은 우크라이나 전장을 넘어 안보와 외교 영역에서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견된 폭발물 탑재 드론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러시아를 사건의 배후로 공식 지목한 데 이어 영국이 러시아 외교 책임자를 초치하고 유럽연합(EU)도 추가 제재를 검토하면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p>
<p><br /></p>
<p>사건은 지난달 5일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할레공항에서 발생했다.</p>
<p><br /></p>
<p>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탑재한 드론이 발견되면서 공항 일부가 폐쇄되고 대테러 수사가 시작됐다. 라이프치히/할레공항은 유럽의 주요 화물공항이면서 NATO의 물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p>
<p><br /></p>
<p>독일 정부는 지난 1일 경찰 수사와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토대로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p>
<p><br /></p>
<p>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이 러시아 국가기관을 대신해 움직였다는 정보가 확보됐다고 밝혔다.</p>
<p><br /></p>
<p>독일은 대응 조치로 본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과 베를린의 러시아 문화원 운영을 중단시키기로 했다.</p>
<p><br /></p>
<p>영국도 움직였다.</p>
<p><br /></p>
<p>영국 외무부는 3일 러시아의 주영 대사대리를 초치해 이번 사건에 강하게 항의했다. 영국 정부는 독일과 전적으로 연대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유럽의 집단안보를 흔들려는 러시아의 일련의 적대적 활동 가운데 하나로 규정했다.</p>
<p><br /></p>
<p>EU와 NATO 차원의 대응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밝혔다. EU에서는 러시아 군수산업과 관련된 개인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 명단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p>
<p><br /></p>
<p>러시아는 사건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p>
<p><br /></p>
<p>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에 책임을 돌리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독일의 조치에 맞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독일 괴테인스티투트 문화원을 폐쇄하기로 했다.</p>
<p><br /></p>
<p>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군사적 전선 밖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유럽의 우려를 다시 키우고 있다.</p>
<p><br /></p>
<p>최근 유럽에서는 드론과 사이버공격, 기반시설 파괴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NATO도 러시아의 유럽 내 하이브리드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p>
<p><br /></p>
<p>다만 NATO는 현재 러시아가 회원국을 직접 공격할 임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독일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사건이 영국의 외교 대응과 EU의 추가 제재 논의로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대립은 우크라이나 전장을 넘어 안보와 외교 영역에서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870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8: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56: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8</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②…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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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90년대 연변 도심의 거리 풍경. 당시 거리에는 자전거와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됐으며,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의 인적·경제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연변 사회에도 큰 변화가 시작됐다. [자료사진]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했다.

   

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새롭게 시작된 날이었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랫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으로 가는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변을 비롯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한국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

   

한국에 다녀온 사람이 가져온 옷과 전자제품이 눈길을 끌었고, 한국에서 몇 년 일하면 중국에서 오랫동안 모아야 할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렇게 ‘코리안드림’이 시작됐다.

   

초기 한국행은 지금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친척의 초청을 받거나 산업연수 등의 경로를 찾아야 했다. 한국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 한국행 비자를 받는 일은 더욱 어려웠다.

   

그 틈을 브로커들이 파고들었다.

   

한국에 보내주겠다며 큰돈을 요구하거나 취업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국행을 위해 빚을 내고 재산을 처분했지만 사기를 당하거나, 어렵게 한국에 들어온 뒤 약속과 전혀 다른 현실을 마주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중수교 이후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초청 사기와 불법체류 문제가 함께 나타났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nbsp;

   

그럼에도 한국행은 멈추지 않았다.

   

당시 한국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이른바 3D 업종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었다. 1993년 산업연수생 제도가 도입되면서 중국동포들도 공장과 각종 산업현장으로 들어왔다. 이후 많은 중국동포가 한국의 단순노무 분야를 떠받치는 노동력의 한 축이 됐다.&nbsp;

   

그러나 ‘동포’라는 말과 노동현장의 현실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

   

말은 통했지만 제도적으로는 외국인이었다. 체류자격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됐고, 사업장을 마음대로 옮기기도 어려웠다. 체류기간이 끝났지만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은 불법체류자가 됐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었다.

   

한국에서 번 돈은 연길과 용정, 화룡을 비롯한 고향으로 보내졌다. 부모의 생활비가 됐고 자녀의 학비가 됐다. 낡은 집을 고치거나 새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

   

한 사람의 한국행이 한 가족의 생활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그 변화는 결국 연변 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변주 통계 등을 인용한 당시 보도에 따르면 1998년부터 10년 동안 연변 조선족이 해외노무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는 62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한국 등 해외에서 들어온 돈은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nbsp;

   

하지만 돈이 들어온 자리에서 다른 것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한국과 중국의 대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는 빈집이 늘었다. 부모가 한국에서 일하고 자녀가 조부모와 생활하는 가정도 생겨났다.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오랫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족관계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코리안드림에는 처음부터 두 얼굴이 있었던 셈이다.

   

누군가에게 한국행은 가난에서 벗어날 기회였다. 누군가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집을 샀고 자녀를 대학에 보냈다. 실제로 훗날 사업가나 전문직으로 자리 잡은 중국동포 가운데도 1990년대 한국행에서 삶의 전환점을 맞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nbsp;

   

반면 누군가에게는 빚과 불법체류, 산업재해와 가족해체의 시작이기도 했다.

   

그래서 1990년대 중국동포의 한국행을 단순히 ‘돈을 벌러 온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바라보기는 어렵다.

   

그들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말을 했다. 조상의 고향이라고 배웠던 나라에 도착했지만 입국심사대에서는 외국인이었다.

   

한국 사람들은 그들을 ‘동포’라고 부르면서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로 바라봤다.

   

어쩌면 중국동포가 한국에서 처음 마주한 가장 큰 혼란은 가난도, 힘든 노동도 아니었는지 모른다.

   

같은 말을 쓰고 같은 뿌리를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이 이 사회에서 누구인지 쉽게 설명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1990년대의 코리안드림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

   

가리봉동.

   

한때 한국 산업화를 상징했던 노동자들의 동네가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어갔다.

   

다음 회에서는 그곳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15549_hxhzpxbu.jpg" alt="141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90년대 연변 도심의 거리 풍경. 당시 거리에는 자전거와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됐으며,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의 인적·경제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연변 사회에도 큰 변화가 시작됐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div>
   </div>
<p>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정상화했다.</p>
<p>
   <br />
</p>
<p>두 나라의 외교관계가 새롭게 시작된 날이었지만 중국 조선족 사회에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랫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으로 가는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연변을 비롯한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한국 이야기가 빠르게 퍼졌다.</p>
<p>
   <br />
</p>
<p>한국에 다녀온 사람이 가져온 옷과 전자제품이 눈길을 끌었고, 한국에서 몇 년 일하면 중국에서 오랫동안 모아야 할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p>
<p>
   <br />
</p>
<p>그렇게 ‘코리안드림’이 시작됐다.</p>
<p>
   <br />
</p>
<p>초기 한국행은 지금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친척의 초청을 받거나 산업연수 등의 경로를 찾아야 했다. 한국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에게 한국행 비자를 받는 일은 더욱 어려웠다.</p>
<p>
   <br />
</p>
<p>그 틈을 브로커들이 파고들었다.</p>
<p>
   <br />
</p>
<p>한국에 보내주겠다며 큰돈을 요구하거나 취업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국행을 위해 빚을 내고 재산을 처분했지만 사기를 당하거나, 어렵게 한국에 들어온 뒤 약속과 전혀 다른 현실을 마주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중수교 이후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초청 사기와 불법체류 문제가 함께 나타났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nbsp;</p>
<p>
   <br />
</p>
<p>그럼에도 한국행은 멈추지 않았다.</p>
<p>
   <br />
</p>
<p>당시 한국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이른바 3D 업종에서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었다. 1993년 산업연수생 제도가 도입되면서 중국동포들도 공장과 각종 산업현장으로 들어왔다. 이후 많은 중국동포가 한국의 단순노무 분야를 떠받치는 노동력의 한 축이 됐다.&nbsp;</p>
<p>
   <br />
</p>
<p>그러나 ‘동포’라는 말과 노동현장의 현실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p>
<p>
   <br />
</p>
<p>말은 통했지만 제도적으로는 외국인이었다. 체류자격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됐고, 사업장을 마음대로 옮기기도 어려웠다. 체류기간이 끝났지만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은 불법체류자가 됐다.</p>
<p>
   <br />
</p>
<p>그럼에도 사람들이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었다.</p>
<p>
   <br />
</p>
<p>한국에서 번 돈은 연길과 용정, 화룡을 비롯한 고향으로 보내졌다. 부모의 생활비가 됐고 자녀의 학비가 됐다. 낡은 집을 고치거나 새 아파트를 장만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p>
<p>
   <br />
</p>
<p>한 사람의 한국행이 한 가족의 생활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p>
<p>
   <br />
</p>
<p>그 변화는 결국 연변 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p>
<p>
   <br />
</p>
<p>연변주 통계 등을 인용한 당시 보도에 따르면 1998년부터 10년 동안 연변 조선족이 해외노무를 통해 벌어들인 외화는 62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한국 등 해외에서 들어온 돈은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nbsp;</p>
<p>
   <br />
</p>
<p>하지만 돈이 들어온 자리에서 다른 것이 빠져나가기도 했다.</p>
<p>
   <br />
</p>
<p>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한국과 중국의 대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는 빈집이 늘었다. 부모가 한국에서 일하고 자녀가 조부모와 생활하는 가정도 생겨났다.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오랫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족관계가 흔들리는 경우도 있었다.</p>
<p>
   <br />
</p>
<p>코리안드림에는 처음부터 두 얼굴이 있었던 셈이다.</p>
<p>
   <br />
</p>
<p>누군가에게 한국행은 가난에서 벗어날 기회였다. 누군가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집을 샀고 자녀를 대학에 보냈다. 실제로 훗날 사업가나 전문직으로 자리 잡은 중국동포 가운데도 1990년대 한국행에서 삶의 전환점을 맞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nbsp;</p>
<p>
   <br />
</p>
<p>반면 누군가에게는 빚과 불법체류, 산업재해와 가족해체의 시작이기도 했다.</p>
<p>
   <br />
</p>
<p>그래서 1990년대 중국동포의 한국행을 단순히 ‘돈을 벌러 온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바라보기는 어렵다.</p>
<p>
   <br />
</p>
<p>그들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말을 했다. 조상의 고향이라고 배웠던 나라에 도착했지만 입국심사대에서는 외국인이었다.</p>
<p>
   <br />
</p>
<p>한국 사람들은 그들을 ‘동포’라고 부르면서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로 바라봤다.</p>
<p>
   <br />
</p>
<p>어쩌면 중국동포가 한국에서 처음 마주한 가장 큰 혼란은 가난도, 힘든 노동도 아니었는지 모른다.</p>
<p>
   <br />
</p>
<p>같은 말을 쓰고 같은 뿌리를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이 이 사회에서 누구인지 쉽게 설명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었다.</p>
<p>
   <br />
</p>
<p>1990년대의 코리안드림은 그렇게 시작됐다.</p>
<p>
   <br />
</p>
<p>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한 동네도 변하기 시작했다.</p>
<p>
   <br />
</p>
<p>가리봉동.</p>
<p>
   <br />
</p>
<p>한때 한국 산업화를 상징했던 노동자들의 동네가 중국동포들의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어갔다.</p>
<p>
   <br />
</p>
<p>다음 회에서는 그곳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p>
<p>
   <br />
</p>
<p>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③…가리봉동, 중국동포의 첫 번째 서울</p>
<p>
   <br />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816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1:56: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9:26: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7</guid>
		<title><![CDATA[정창성 中 송환 추진하는 유족…불발 땐 ‘중국서 복역’ 검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창성(31)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송환에 이어 한국에서 재판받을 경우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정씨의 과거 대학 내 행적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중국 지무신문은 4일 피해자 유족 측 장판칭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법률 대응 방향을 전했다.

유족은 지난달 30일 중국 변호인단을 정식 선임했다. 변호인단은 중국 공안기관에 관련 법률 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목표는 정씨를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것이다. 다만 범행이 한국에서 발생해 한국이 우선적인 사법관할권을 갖고 있고 범죄인 인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변호인 측은 설명했다.

이에 송환이 성사되지 않으면 한국 재판에서 가능한 높은 수준의 처벌과 민사배상을 요구하고, 이후 수형자 이송을 통해 정씨가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정씨의 과거 행적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샤오샹천바오는 정씨가 대학 강사로 일할 당시 다른 중국인 여성 유학생들에게 사적으로 연락해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지도교수로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의 구두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 언론에서는 정씨가 2023년 한 중국인 여학생에게 교제를 요구하다 거절당한 뒤 계속 접근했고, 다른 유학생을 통해 졸업 문제를 거론하며 압박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중국인 학생들이 대학에 신고했고 대학 측이 정씨에게 구두경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중국 온라인에서 일부 제기되는 ‘상습 성범죄자’ 또는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주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정씨는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피해자 유해 일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나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이 정씨의 송환을 공식 요구했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 송환과 중국 내 복역 추진은 피해자 유족과 변호인단의 계획이다.

정씨의 검찰 송치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송환 가능성과 과거 대학 내 행적을 둘러싼 논의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창성(31)에 대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송환에 이어 한국에서 재판받을 경우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정씨의 과거 대학 내 행적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중국 지무신문은 4일 피해자 유족 측 장판칭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법률 대응 방향을 전했다.</p>
<p><br /></p>
<p>유족은 지난달 30일 중국 변호인단을 정식 선임했다. 변호인단은 중국 공안기관에 관련 법률 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했다.</p>
<p><br /></p>
<p>우선 목표는 정씨를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것이다. 다만 범행이 한국에서 발생해 한국이 우선적인 사법관할권을 갖고 있고 범죄인 인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변호인 측은 설명했다.</p>
<p><br /></p>
<p>이에 송환이 성사되지 않으면 한국 재판에서 가능한 높은 수준의 처벌과 민사배상을 요구하고, 이후 수형자 이송을 통해 정씨가 중국에서 복역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정씨의 과거 행적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p>
<p><br /></p>
<p>중국 샤오샹천바오는 정씨가 대학 강사로 일할 당시 다른 중국인 여성 유학생들에게 사적으로 연락해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지도교수로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말라는 취지의 구두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p>
<p><br /></p>
<p>한국 언론에서는 정씨가 2023년 한 중국인 여학생에게 교제를 요구하다 거절당한 뒤 계속 접근했고, 다른 유학생을 통해 졸업 문제를 거론하며 압박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중국인 학생들이 대학에 신고했고 대학 측이 정씨에게 구두경고한 사실도 확인됐다.</p>
<p><br /></p>
<p>다만 중국 온라인에서 일부 제기되는 ‘상습 성범죄자’ 또는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주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정씨는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피해자 유해 일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p>
<p><br /></p>
<p>중국 정부나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이 정씨의 송환을 공식 요구했다는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 송환과 중국 내 복역 추진은 피해자 유족과 변호인단의 계획이다.</p>
<p><br /></p>
<p>정씨의 검찰 송치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송환 가능성과 과거 대학 내 행적을 둘러싼 논의가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796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53: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53: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6</guid>
		<title><![CDATA[中, 대만 동쪽 바다로 활동 확대…해저조사 이어 해경 순찰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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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도 해경 함정을 투입해 대응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측은 해당 해역에서 해상 관할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에 나섰다. 중국은 정상적인 해양조사와 법 집행 활동이라는 입장이지만 대만은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해양지구물리 종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다중빔 음향측심과 다중채널 탄성파 탐사, 해저지진 관측, 중력·자기장 측정 등이 동원됐다. 해저 지형과 퇴적층, 심부 지질구조 등 해당 해역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다.

   

중국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자연자원 관리와 국토공간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중국 해경도 대만 동쪽 해역에서 순찰에 나섰다.

   

중국 해경은 푸퉈산함을 중심으로 한 함정 편대가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이른바 ‘상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측은 지난 8월부터 해당 해역에서 순찰과 관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조사 결과와 해경 순찰 사실이 같은 날 공개되면서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도 부각되고 있다.

   

대만 해경은 중국 해경선들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지안함 등을 투입해 감시에 나섰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중국 해경 푸퉈산함은 대만 뤼다오에서 동쪽으로 약 105해리, 다이산함은 약 74해리 떨어진 해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함정 모두 대만이 설정한 제한수역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대만 측은 밝혔다.

   

대만은 중국이 ‘법 집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해경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해양조사를 둘러싼 마찰도 앞서 발생했다. 지난달 대만 측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하던 중국 조사선을 발견해 추적·감시하고 퇴거를 요구했다.

   

이번 움직임에서 주목되는 것은 중국의 활동이 대만해협뿐 아니라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을 정상적인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중국이 해상에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고 있어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22011_htbkgftt.jpg" alt="141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도 해경 함정을 투입해 대응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측은 해당 해역에서 해상 관할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에 나섰다. 중국은 정상적인 해양조사와 법 집행 활동이라는 입장이지만 대만은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며 경계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자연자원부는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해양지구물리 종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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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조사에는 다중빔 음향측심과 다중채널 탄성파 탐사, 해저지진 관측, 중력·자기장 측정 등이 동원됐다. 해저 지형과 퇴적층, 심부 지질구조 등 해당 해역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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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자연자원 관리와 국토공간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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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날 중국 해경도 대만 동쪽 해역에서 순찰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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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해경은 푸퉈산함을 중심으로 한 함정 편대가 3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이른바 ‘상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측은 지난 8월부터 해당 해역에서 순찰과 관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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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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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양조사 결과와 해경 순찰 사실이 같은 날 공개되면서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도 부각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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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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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 해경은 중국 해경선들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지안함 등을 투입해 감시에 나섰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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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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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일 오전 중국 해경 푸퉈산함은 대만 뤼다오에서 동쪽으로 약 105해리, 다이산함은 약 74해리 떨어진 해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함정 모두 대만이 설정한 제한수역에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대만 측은 밝혔다.</p>
<p>
   <br />
</p>
<p>대만은 중국이 ‘법 집행’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주변 해역에 대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의 해경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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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해양조사를 둘러싼 마찰도 앞서 발생했다. 지난달 대만 측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하던 중국 조사선을 발견해 추적·감시하고 퇴거를 요구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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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움직임에서 주목되는 것은 중국의 활동이 대만해협뿐 아니라 대만 동쪽 해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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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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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해양조사와 해경 순찰을 정상적인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중국이 해상에서 관할권 주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고 있어 대만 동쪽 해역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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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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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정치" term="10974|1097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415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2:22: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2:18: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5</guid>
		<title><![CDATA[소멸했다 다시 살아난 태풍 ‘사델’…中 세 번째 상륙, 8만여명 대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태풍 ‘사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중국 푸젠성에서 구조대원들이 침수지역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델은 3일 오전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 상륙했으며, 푸젠 곳곳에서 침수와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한차례 소멸했던 태풍이 다시 발달해 중국에 세 번째 상륙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태풍 ‘사델’이 중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푸젠성과 저장성을 중심으로 폭우와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델은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열대폭풍급이었다.

이번이 중국에서만 세 번째 상륙이다.

사델은 지난달 28일 오전 저장성 타이저우시 위환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한 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이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30일 태풍 번호가 해제됐지만 잔류 저기압이 남중국해로 이동한 뒤 다시 발달했다.

중앙기상대는 1일 사델이 다시 태풍으로 강화되자 기존 이름과 번호를 그대로 사용했다.

폭우 피해도 커지고 있다.

푸젠성에서는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20개 현 122개 향·진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 가운데 28개 지역은 강수량이 250㎜를 넘어섰다. 6개 도시 16개 현의 하천 26개 관측지점에서는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어섰다.

당국은 위험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3일 오전 7시까지 푸젠성에서 해상과 육상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이동했다.

푸저우와 취안저우, 장저우, 닝더 등에서는 학교 수업이 중단됐다. 장푸와 자오안, 둥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업·생산중단·휴교·시장폐쇄 조치도 시행됐다.

저장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원저우 창난현의 한 직업학교에서는 집중호우로 교내에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교사와 학생 2500여명이 한때 고립됐다. 당국은 대형 드론을 투입해 식품과 식수를 학교 안전지역으로 운반했다.

사델의 이동 경로도 이례적이다. 첫 상륙지인 저장성 위환시 칸먼 일대에는 올해 이미 다른 태풍 두 개가 상륙했다. 신화통신은 기상관측 기록상 한 해에 태풍 세 개가 같은 지역에 잇따라 상륙한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

사델은 세 번째 상륙 이후 점차 약화하고 있지만 추가 폭우 위험은 남아 있다.

중국 기상당국은 푸젠 남동부와 광둥 동부 일부 지역에 최대 250~30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기후센터는 9월에도 2~3개의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거나 뚜렷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남동부 연안 지역의 긴장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20237_xnegsrno.jpg" alt="141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태풍 ‘사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중국 푸젠성에서 구조대원들이 침수지역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델은 3일 오전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세 번째 상륙했으며, 푸젠 곳곳에서 침수와 주민 대피가 이어졌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차례 소멸했던 태풍이 다시 발달해 중국에 세 번째 상륙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태풍 ‘사델’이 중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푸젠성과 저장성을 중심으로 폭우와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델은 3일 오전 6시30분께 푸젠성 장저우시 장푸현 구레이 연안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로 열대폭풍급이었다.</p>
<p><br /></p>
<p>이번이 중국에서만 세 번째 상륙이다.</p>
<p><br /></p>
<p>사델은 지난달 28일 오전 저장성 타이저우시 위환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한 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이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30일 태풍 번호가 해제됐지만 잔류 저기압이 남중국해로 이동한 뒤 다시 발달했다.</p>
<p><br /></p>
<p>중앙기상대는 1일 사델이 다시 태풍으로 강화되자 기존 이름과 번호를 그대로 사용했다.</p>
<p><br /></p>
<p>폭우 피해도 커지고 있다.</p>
<p><br /></p>
<p>푸젠성에서는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20개 현 122개 향·진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이 가운데 28개 지역은 강수량이 250㎜를 넘어섰다. 6개 도시 16개 현의 하천 26개 관측지점에서는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어섰다.</p>
<p><br /></p>
<p>당국은 위험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3일 오전 7시까지 푸젠성에서 해상과 육상 위험지역 주민 8만3700명이 이동했다.</p>
<p><br /></p>
<p>푸저우와 취안저우, 장저우, 닝더 등에서는 학교 수업이 중단됐다. 장푸와 자오안, 둥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업·생산중단·휴교·시장폐쇄 조치도 시행됐다.</p>
<p><br /></p>
<p>저장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p>
<p><br /></p>
<p>원저우 창난현의 한 직업학교에서는 집중호우로 교내에 물이 빠르게 차오르면서 교사와 학생 2500여명이 한때 고립됐다. 당국은 대형 드론을 투입해 식품과 식수를 학교 안전지역으로 운반했다.</p>
<p><br /></p>
<p>사델의 이동 경로도 이례적이다. 첫 상륙지인 저장성 위환시 칸먼 일대에는 올해 이미 다른 태풍 두 개가 상륙했다. 신화통신은 기상관측 기록상 한 해에 태풍 세 개가 같은 지역에 잇따라 상륙한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p>
<p><br /></p>
<p>사델은 세 번째 상륙 이후 점차 약화하고 있지만 추가 폭우 위험은 남아 있다.</p>
<p><br /></p>
<p>중국 기상당국은 푸젠 남동부와 광둥 동부 일부 지역에 최대 250~30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가기후센터는 9월에도 2~3개의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거나 뚜렷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남동부 연안 지역의 긴장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404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2:03: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1:59: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4</guid>
		<title><![CDATA[세계 곳곳서 참사 잇따라…산불·버스 전복·선박 침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12명이 숨졌고, 이집트에서는 여객버스 전복으로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튀르키예 앞바다에서는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10명이 실종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는 지난달 말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수습과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산불은 중부에서 동부까지 여러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지젤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당국이 발표한 공식 사망자는 12명이다. 세티프와 겔마 등에서는 소방대와 군 병력이 남은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지젤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주민 보상과 주택 재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불의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고의로 산불을 낸 사람에게 사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nbsp;

&nbsp;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는 2일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남부 시나이의 관광도시 다합과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여객버스가 전복돼 2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요르단인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보건당국은 구급차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마르마라해에서는 같은 날 새벽 화물선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와 ‘알수’호가 충돌했다.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는 충돌 이후 빠르게 침몰했다. 선장을 포함해 배에 타고 있던 튀르키예 국적 선원 10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구명정과 선박 잔해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구조선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의 무상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번 주 중부 자바와 동부 자바, 서수마트라 등에서 1700명 이상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중부 자바 라셈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 752명과 교사 25명이 집단으로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일부 급식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확한 원인과 급식 관리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대규모 산불로 12명이 숨졌고, 이집트에서는 여객버스 전복으로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튀르키예 앞바다에서는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10명이 실종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p>
<p><br /></p>
<p>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는 지난달 말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수습과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p>
<p><br /></p>
<p>산불은 중부에서 동부까지 여러 지역으로 확산했으며 지젤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당국이 발표한 공식 사망자는 12명이다. 세티프와 겔마 등에서는 소방대와 군 병력이 남은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지젤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주민 보상과 주택 재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불의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고의로 산불을 낸 사람에게 사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14358_ucyyulof.jpg" alt="141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는 2일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p>
<p><br /></p>
<p>남부 시나이의 관광도시 다합과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여객버스가 전복돼 2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10명은 요르단인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보건당국은 구급차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p>
<p><br /></p>
<p>튀르키예 이스탄불 인근 마르마라해에서는 같은 날 새벽 화물선 ‘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와 ‘알수’호가 충돌했다.</p>
<p><br /></p>
<p>투그베르크 이마모을루호는 충돌 이후 빠르게 침몰했다. 선장을 포함해 배에 타고 있던 튀르키예 국적 선원 10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구명정과 선박 잔해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구조선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p>
<p><br /></p>
<p>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의 무상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p>
<p><br /></p>
<p>이번 주 중부 자바와 동부 자바, 서수마트라 등에서 1700명 이상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중부 자바 라셈의 한 학교에서는 학생 752명과 교사 25명이 집단으로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p>
<p><br /></p>
<p>인도네시아 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일부 급식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확한 원인과 급식 관리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93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1:44: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1:4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3</guid>
		<title><![CDATA[김정은, 교육을 국가발전 핵심으로…“세계 일류 수준 목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육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교육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북한이 올해부터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교육을 국가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제15차 전국교원대회가 전날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교육정책의 방향과 교원들의 역할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자들이 혁명적 사상과 애국정신을 갖추고 높은 도덕성과 폭넓은 지식을 지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 전통을 확고하게 이어가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특히 북한의 교육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을 부각했다.

북한은 첫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두 번째 강령을 시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를 교육 발전 과정에서 책임이 큰 중요한 단계로 규정했다.

이번 전국교원대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김 위원장은 교육 수준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노동당이 추구하는 목표가 북한의 교육을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밝혔다. 교육이 국가의 부강과 발전을 이끄는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학제를 개편하며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2012년 최고인민회의에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시행을 법령으로 채택한 뒤 단계적으로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직접 강조한 것은 교육을 단순한 학교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육성과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은 이번 전국교원대회를 통해 기존 교육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비롯해 교육 발전을 위한 실천적 과제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12119_ovrxlidp.jpg" alt="141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육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교육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북한이 올해부터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교육을 국가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분야로 강조했다.</p>
<p><br /></p>
<p>조선중앙통신은 3일 제15차 전국교원대회가 전날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교육정책의 방향과 교원들의 역할을 제시했다.</p>
<p><br /></p>
<p>김 위원장은 교육자들이 혁명적 사상과 애국정신을 갖추고 높은 도덕성과 폭넓은 지식을 지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 전통을 확고하게 이어가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p>
<p><br /></p>
<p>특히 북한의 교육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을 부각했다.</p>
<p><br /></p>
<p>북한은 첫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두 번째 강령을 시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를 교육 발전 과정에서 책임이 큰 중요한 단계로 규정했다.</p>
<p><br /></p>
<p>이번 전국교원대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p>
<p><br /></p>
<p>김 위원장은 교육 수준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제시했다.</p>
<p><br /></p>
<p>그는 노동당이 추구하는 목표가 북한의 교육을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밝혔다. 교육이 국가의 부강과 발전을 이끄는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학제를 개편하며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2012년 최고인민회의에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시행을 법령으로 채택한 뒤 단계적으로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해왔다.</p>
<p><br /></p>
<p>이번 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직접 강조한 것은 교육을 단순한 학교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인재 육성과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북한은 이번 전국교원대회를 통해 기존 교육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두 번째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비롯해 교육 발전을 위한 실천적 과제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80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1:21: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1:20: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2</guid>
		<title><![CDATA[中스타 치웨이 ‘AI 디지털 분신’ 공개…‘얼굴 판매’ 논란에 직접 답했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인공지능(AI) 콘텐츠에 활용하도록 허가한 것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의 얼굴을 AI에 사실상 ‘판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무단 사용을 방치하기보다 사용 범위와 권리를 명확히 하는 길을 택했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치웨이가 지난 8월 공식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nbsp;

   
      
      ▲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웨이는 최근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활용한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한 뒤 불거진 이른바 ‘얼굴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치웨이의 디지털 분신은 AI 만화극 「말일성하(末日盛夏)」의 주인공 ‘한칭샤(韩清夏)’로 등장한다. 실제 치웨이의 외모와 목소리 등을 활용한 AI 캐릭터가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방식이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스타가 자신의 얼굴을 AI에 ‘팔았다’는 의미의 ‘마이롄(卖脸·얼굴 판매)’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수익을 위해 AI에 자신의 권리를 넘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치웨이는 최근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초상권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정 작품에 한해 사용 범위와 기간을 정하고 심사와 책임추궁이 가능한 조건으로 허가했다는 설명이다.

   

AI 캐릭터 제작에는 이름과 초상, 목소리, 신체적 특징뿐 아니라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연기 스타일도 활용하도록 허가했다.

   

경제적 보상을 둘러싼 질문에도 답했다. 치웨이는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밝혔다. 다만 AI 콘텐츠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작품으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현재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활용을 선택한 배경에는 무단 도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허가하지 않더라도 AI 기술로 자신의 얼굴이 불법 합성되거나 이용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정식 계약을 통해 합법적 이용과 불법 이용의 경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배우의 일자리를 AI가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실제 배우와 AI 디지털 분신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봤다. 복잡한 감정과 현장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품은 실제 배우가 맡고,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콘텐츠에서는 AI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치웨이의 실험은 AI 시대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뿐 아니라 ‘연기’까지 어디까지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술 활용과 배우의 권리를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지가 중국 연예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인공지능(AI) 콘텐츠에 활용하도록 허가한 것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자신의 얼굴을 AI에 사실상 ‘판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무단 사용을 방치하기보다 사용 범위와 권리를 명확히 하는 길을 택했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논란은 치웨이가 지난 8월 공식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05629_xyfsdisk.png" alt="14127.pn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戚薇)**가 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웨이는 최근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연기 특징을 활용한 AI 디지털 분신을 공개한 뒤 불거진 이른바 ‘얼굴 판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치웨이의 디지털 분신은 AI 만화극 「말일성하(末日盛夏)」의 주인공 ‘한칭샤(韩清夏)’로 등장한다. 실제 치웨이의 외모와 목소리 등을 활용한 AI 캐릭터가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스타가 자신의 얼굴을 AI에 ‘팔았다’는 의미의 ‘마이롄(卖脸·얼굴 판매)’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수익을 위해 AI에 자신의 권리를 넘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p>
<p>
   <br />
</p>
<p>치웨이는 최근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초상권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정 작품에 한해 사용 범위와 기간을 정하고 심사와 책임추궁이 가능한 조건으로 허가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AI 캐릭터 제작에는 이름과 초상, 목소리, 신체적 특징뿐 아니라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연기 스타일도 활용하도록 허가했다.</p>
<p>
   <br />
</p>
<p>경제적 보상을 둘러싼 질문에도 답했다. 치웨이는 수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밝혔다. 다만 AI 콘텐츠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작품으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현재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AI 활용을 선택한 배경에는 무단 도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허가하지 않더라도 AI 기술로 자신의 얼굴이 불법 합성되거나 이용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정식 계약을 통해 합법적 이용과 불법 이용의 경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p>
<p>
   <br />
</p>
<p>배우의 일자리를 AI가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실제 배우와 AI 디지털 분신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봤다. 복잡한 감정과 현장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품은 실제 배우가 맡고,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콘텐츠에서는 AI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치웨이의 실험은 AI 시대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뿐 아니라 ‘연기’까지 어디까지 디지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술 활용과 배우의 권리를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지가 중국 연예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65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0:58: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0:55: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1</guid>
		<title><![CDATA[NBA 초강수…클리퍼스에 3000만달러 벌금·1라운드 지명권 5장 박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농구(NBA)가 샐러리캡 우회 규정을 위반한 LA 클리퍼스에 대규모 징계를 내렸다. 구단주 스티브 발머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향후 5년간 1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도 박탈했다.

   

NBA는 2일(현지시간) 외부 법무법인이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클리퍼스와 소속 스타 카와이 레너드 등이 단체협약(CBA)의 샐러리캡 우회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징계 수위는 상당히 강하다.

   

클리퍼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한 장씩 모두 5장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는다.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발머 구단주는 NBA와 구단의 모든 활동에서 1년 동안 배제된다. 농구운영 부문 책임자인 로런스 프랭크는 6개월, 사업운영 부문 사장 질리언 주커는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레너드에게도 70만달러를 NBA에 납부하도록 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선수에게 지급되는 공식 연봉 이외의 수입이다.

   

NBA 조사 결과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구단 거래업체들을 연결해 외부 후원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들에 구단 사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유도하고 레너드와 관계자들의 개인 비용 일부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NBA는 레너드 측 역시 구단에 외부 수입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압박했고 실제 관련 계약을 통해 수입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샐러리캡은 특정 구단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들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구단 간 경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NBA의 핵심 제도다. 공식 연봉 이외의 계약을 이용해 사실상 선수 보수를 늘리는 행위가 허용될 경우 제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NBA가 이번 사안을 중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선수 보수를 결정하는 제도가 리그 경쟁의 기본 요소라며 클리퍼스의 조직적·관리적 실패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징계 수위 역시 위반의 심각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클리퍼스는 앞으로 5년 동안 NBA의 별도 규정준수 감시도 받게 된다.

   

구단 측은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NBA와 선수노조는 이번 징계가 최종적이며 구속력을 갖는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5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은 클리퍼스의 장기적인 선수 수급과 전력 재편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징계는 단순한 벌금 문제를 넘어 NBA가 구단과 선수 사이의 외부 계약을 이용한 샐러리캡 우회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202101_kftsknby.jpg" alt="141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농구(NBA)가 샐러리캡 우회 규정을 위반한 LA 클리퍼스에 대규모 징계를 내렸다. 구단주 스티브 발머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향후 5년간 1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도 박탈했다.</p>
<p>
   <br />
</p>
<p>NBA는 2일(현지시간) 외부 법무법인이 진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클리퍼스와 소속 스타 카와이 레너드 등이 단체협약(CBA)의 샐러리캡 우회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p>
<p>
   <br />
</p>
<p>징계 수위는 상당히 강하다.</p>
<p>
   <br />
</p>
<p>클리퍼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한 장씩 모두 5장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는다. 구단에는 300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p>
<p>
   <br />
</p>
<p>발머 구단주는 NBA와 구단의 모든 활동에서 1년 동안 배제된다. 농구운영 부문 책임자인 로런스 프랭크는 6개월, 사업운영 부문 사장 질리언 주커는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p>
<p>
   <br />
</p>
<p>레너드에게도 70만달러를 NBA에 납부하도록 했다.</p>
<p>
   <br />
</p>
<p>이번 사건의 핵심은 선수에게 지급되는 공식 연봉 이외의 수입이다.</p>
<p>
   <br />
</p>
<p>NBA 조사 결과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구단 거래업체들을 연결해 외부 후원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들에 구단 사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유도하고 레너드와 관계자들의 개인 비용 일부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NBA는 레너드 측 역시 구단에 외부 수입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압박했고 실제 관련 계약을 통해 수입을 얻었다고 판단했다.</p>
<p>
   <br />
</p>
<p>샐러리캡은 특정 구단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들을 독점하는 것을 막고 구단 간 경쟁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NBA의 핵심 제도다. 공식 연봉 이외의 계약을 이용해 사실상 선수 보수를 늘리는 행위가 허용될 경우 제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p>
<p>
   <br />
</p>
<p>NBA가 이번 사안을 중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선수 보수를 결정하는 제도가 리그 경쟁의 기본 요소라며 클리퍼스의 조직적·관리적 실패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징계 수위 역시 위반의 심각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클리퍼스는 앞으로 5년 동안 NBA의 별도 규정준수 감시도 받게 된다.</p>
<p>
   <br />
</p>
<p>구단 측은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NBA와 선수노조는 이번 징계가 최종적이며 구속력을 갖는다는 데 합의했다.</p>
<p>
   <br />
</p>
<p>특히 5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 박탈은 클리퍼스의 장기적인 선수 수급과 전력 재편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p>
   <br />
</p>
<p>이번 징계는 단순한 벌금 문제를 넘어 NBA가 구단과 선수 사이의 외부 계약을 이용한 샐러리캡 우회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44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20:22: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20:20: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60</guid>
		<title><![CDATA[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①…「한국은 없다」 그 후 30년, 무엇이 달라졌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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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1996년, 한 권의 책이 한국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연변 출신 조선족 3세 작가 김재국이 쓴 『한국은 없다』였다.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불과 4년.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는 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른바 ‘코리안드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

   

그들에게 한국은 특별한 나라였다.

   

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용하던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텔레비전과 노래를 통해 접했던 한국은 빠르게 성장한 나라였고, 중국에서 받는 임금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연변 곳곳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직접 만난 한국은 기대와 달랐다.

   

김재국의 『한국은 없다』가 당시 주목받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한국 사회의 밝은 모습만 이야기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목격한 사회문제와 중국동포들이 노동현장에서 겪었던 현실 등을 조선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

   

한국도 변했고 중국도 변했다.

   

무엇보다 중국동포들의 삶이 달라졌다.

   

1990년대 한국을 찾았던 중국동포 가운데 상당수에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돈이었다. 공장과 건설현장, 식당과 각종 서비스업에서 일하며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냈다.

   

한국에서 몇 년 고생하면 연변에 집을 사고 가족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도 컸다.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큰돈을 들였지만 약속과 다른 일자리를 소개받거나 사기를 당한 사람도 있었다. 체류자격 때문에 숨어 지내야 했던 사람도 있었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도 쉽게 신고하지 못했던 노동자들도 있었다.

   

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 조선족의 방문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불법입국 알선과 불법고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까지 마련했던 사실은 그 시절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얼마나 큰 사회현상이었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중국동포의 30년을 설명할 수는 없다.

   

한국에 정착한 사람들이 생겼다.

   

식당을 열고 회사를 만들었다. 자녀를 한국 학교에 보냈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도 늘어났다. 1990년대에는 돈을 벌어 연변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였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한국에서 노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온 다음 세대도 성장했다.

   

그들에게 연변은 부모의 고향일 수는 있어도 자신의 생활 터전은 한국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언어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조선족.’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중국에 사는 한민족을 의미하는 민족집단의 명칭이고,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때로는 몇몇 강력범죄나 영화와 드라마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와 결합해 부정적인 의미로 소비되기도 했다.

   

여기에 이 연재가 시작되는 이유가 있다.

   

중국동포 사회를 미화하려는 것도 아니다.

   

한국 사회를 비난하기 위한 연재는 더욱 아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온 중국동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그 안에는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다.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사회나 그렇듯 하나의 얼굴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다른 수많은 사람을 ‘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설명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1996년 김재국은 『한국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만난 한국에 질문을 던졌다.

   

30년이 지난 지금, 질문의 방향을 한번 바꿔볼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중국동포를 얼마나 이해하게 됐을까.

   

그리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중국동포들은 지금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조선족인가.

   

중국동포인가.

   

중국인인가.

   

아니면 한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인가.

   

이 연재의 제목을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라고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선족이라는 민족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이 연재에서는 1990년대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행 비행기와 배에 올랐던 사람들에서 출발해 산업현장과 가리봉동·대림동을 거쳐 한국에서 성장한 다음 세대까지 따라가 보려 한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지난 30년 동안 중국동포가 어떻게 변했는지만 보이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들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함께 보일 것이다.

   

※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71007_llonpfml.jpg" alt="141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1px;" />
</p>
<p>&nbsp;</p>
<p>1996년, 한 권의 책이 한국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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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연변 출신 조선족 3세 작가 김재국이 쓴 『한국은 없다』였다.</p>
<p>
   <br />
</p>
<p>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지 불과 4년. 중국의 조선족 사회에서는 한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른바 ‘코리안드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p>
<p>
   <br />
</p>
<p>그들에게 한국은 특별한 나라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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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중국 국적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사용하던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다. 텔레비전과 노래를 통해 접했던 한국은 빠르게 성장한 나라였고, 중국에서 받는 임금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도 연변 곳곳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그러나 직접 만난 한국은 기대와 달랐다.</p>
<p>
   <br />
</p>
<p>김재국의 『한국은 없다』가 당시 주목받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한국 사회의 밝은 모습만 이야기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목격한 사회문제와 중국동포들이 노동현장에서 겪었던 현실 등을 조선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봤다.</p>
<p>
   <br />
</p>
<p>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p>
<p>
   <br />
</p>
<p>한국도 변했고 중국도 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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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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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중국동포들의 삶이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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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1990년대 한국을 찾았던 중국동포 가운데 상당수에게 가장 절실했던 것은 돈이었다. 공장과 건설현장, 식당과 각종 서비스업에서 일하며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냈다.</p>
<p>
   <br />
</p>
<p>한국에서 몇 년 고생하면 연변에 집을 사고 가족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도 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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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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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p>
<p>
   <br />
</p>
<p>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큰돈을 들였지만 약속과 다른 일자리를 소개받거나 사기를 당한 사람도 있었다. 체류자격 때문에 숨어 지내야 했던 사람도 있었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도 쉽게 신고하지 못했던 노동자들도 있었다.</p>
<p>
   <br />
</p>
<p>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 조선족의 방문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불법입국 알선과 불법고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까지 마련했던 사실은 그 시절 중국동포의 한국행이 얼마나 큰 사회현상이었는지를 보여준다.</p>
<p>
   <br />
</p>
<p>하지만 그것만으로 중국동포의 30년을 설명할 수는 없다.</p>
<p>
   <br />
</p>
<p>한국에 정착한 사람들이 생겼다.</p>
<p>
   <br />
</p>
<p>식당을 열고 회사를 만들었다. 자녀를 한국 학교에 보냈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도 늘어났다. 1990년대에는 돈을 벌어 연변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였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한국에서 노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p>
<p>
   <br />
</p>
<p>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온 다음 세대도 성장했다.</p>
<p>
   <br />
</p>
<p>그들에게 연변은 부모의 고향일 수는 있어도 자신의 생활 터전은 한국인 경우가 많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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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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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언어는 얼마나 달라졌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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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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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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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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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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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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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군가에게는 중국에 사는 한민족을 의미하는 민족집단의 명칭이고, 누군가에게는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를 떠올리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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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때로는 몇몇 강력범죄나 영화와 드라마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와 결합해 부정적인 의미로 소비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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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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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 이 연재가 시작되는 이유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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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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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동포 사회를 미화하려는 것도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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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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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사회를 비난하기 위한 연재는 더욱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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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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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온 중국동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자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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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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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안에는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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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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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다. 한국 사회에서 차별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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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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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 사회나 그렇듯 하나의 얼굴만 존재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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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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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다른 수많은 사람을 ‘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설명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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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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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6년 김재국은 『한국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만난 한국에 질문을 던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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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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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년이 지난 지금, 질문의 방향을 한번 바꿔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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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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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사회는 그동안 중국동포를 얼마나 이해하게 됐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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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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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중국동포들은 지금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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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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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동포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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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인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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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니면 한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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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연재의 제목을 「한국에서 조선족은 없다」라고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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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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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이라는 민족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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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그 반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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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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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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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으로 이 연재에서는 1990년대 ‘코리안드림’을 안고 한국행 비행기와 배에 올랐던 사람들에서 출발해 산업현장과 가리봉동·대림동을 거쳐 한국에서 성장한 다음 세대까지 따라가 보려 한다.</p>
<p>
   <br />
</p>
<p>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지난 30년 동안 중국동포가 어떻게 변했는지만 보이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p>
<p>
   <br />
</p>
<p>그들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가 얼마나 변했는지도 함께 보일 것이다.</p>
<p>
   <br />
</p>
<p>※ 이 연재는 정부·공공기관 자료와 당시 언론보도, 연구자료 등 공개된 기록을 토대로 한국과 중국동포 사회의 변화를 살펴보는 사회문화 에세이입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303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9:11: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7:09: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9</guid>
		<title><![CDATA[조지 클루니, 베니스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AI 시대에 던진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적인 영화 축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과 황금사자상을 모티브로 영화제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올해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는 수상과 함께 AI와 딥페이크가 영화산업과 정보의 신뢰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조지 클루니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세계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는 수상의 기쁨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이 영화산업과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클루니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65세인 클루니는 배우와 감독, 제작자로 활동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베니스영화제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1998년 「아웃 오브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통해 영화제를 찾았다.

   

레드카펫에서는 특유의 여유와 유머도 보여줬다.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받아 직접 취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기자회견에서는 영화계가 직면한 AI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했다.

   

클루니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 영상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구별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취지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딥페이크가 정교해질수록 가짜 콘텐츠를 진짜로 믿는 문제를 넘어 실제 영상과 정보까지 조작된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AI가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사회의 신뢰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배우들에게 AI는 자신의 정체성과 권리에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배우의 얼굴이나 목소리, 연기를 실제 촬영 없이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초상과 음성, 연기 데이터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세계 영화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클루니는 언론과 정보에 대한 신뢰 문제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AI 생성 콘텐츠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무엇이 사실인지 판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려내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디어 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거대 미디어 기업의 인수·합병과 소유 집중이 영화와 방송산업의 일자리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클루니는 자신의 영화 인생을 인정받는 평생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동시에 AI와 딥페이크, 배우의 권리와 미디어 신뢰라는 새로운 화두를 꺼냈다.

   

영화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예술인 만큼 기술의 발전을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인간 창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는 이제 영화계가 피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60914_bqpqeyyh.jpg" alt="141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적인 영화 축제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과 황금사자상을 모티브로 영화제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올해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는 수상과 함께 AI와 딥페이크가 영화산업과 정보의 신뢰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조지 클루니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세계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그는 수상의 기쁨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이 영화산업과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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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클루니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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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65세인 클루니는 배우와 감독, 제작자로 활동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베니스영화제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1998년 「아웃 오브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통해 영화제를 찾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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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레드카펫에서는 특유의 여유와 유머도 보여줬다.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받아 직접 취재진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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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기자회견에서는 영화계가 직면한 AI 문제를 진지하게 거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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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클루니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 영상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구별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취지로 우려를 나타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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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딥페이크가 정교해질수록 가짜 콘텐츠를 진짜로 믿는 문제를 넘어 실제 영상과 정보까지 조작된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AI가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사회의 신뢰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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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우들에게 AI는 자신의 정체성과 권리에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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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성형 AI를 이용해 배우의 얼굴이나 목소리, 연기를 실제 촬영 없이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초상과 음성, 연기 데이터를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세계 영화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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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클루니는 언론과 정보에 대한 신뢰 문제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AI 생성 콘텐츠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무엇이 사실인지 판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려내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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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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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디어 산업의 소유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거대 미디어 기업의 인수·합병과 소유 집중이 영화와 방송산업의 일자리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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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클루니는 자신의 영화 인생을 인정받는 평생공로상을 품에 안았다. 동시에 AI와 딥페이크, 배우의 권리와 미디어 신뢰라는 새로운 화두를 꺼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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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화가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예술인 만큼 기술의 발전을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인간 창작자의 권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는 이제 영화계가 피하기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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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92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6:14: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6:0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8</guid>
		<title><![CDATA[74번째 생일 맞은 연변…‘9·3 주경절’ 축제 한창, 상반기 관광객 3883만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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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연변조선족자치주 주경절을 맞아 연길 밤하늘을 수놓은 대형 불꽃놀이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자료사진·연변광전AP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3일 자치주 설립 74주년을 맞았다. 연길을 비롯한 연변 곳곳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야간관광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면서 ‘9·3 주경절’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이며 주말까지 이어져 주민들은 닷새간의 연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주경절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문화관광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연길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전통 씨름을 비롯해 장고춤과 가야금, 해금 등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5일까지 야외 실경공연 「인상연길」과 무형문화유산 공연도 계속된다.

   

연길시문화관에서는 여러 민족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린다. 마두금과 사호, 생황, 비파 등 다양한 전통악기와 민족가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용정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도 주경절 주요 행사장 가운데 하나다.

   

150여명의 공연자가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민속공연과 거리행진을 선보이며 널뛰기와 씨름, 윷놀이, 상모춤 등 전통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소개하는 장터와 전통 떡메치기 체험도 진행된다.

   

연길의 야간관광도 주경절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1978문창원에서는 6일까지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부르하통하 연서교 일대에서도 민속공연과 야간 유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룡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논을 무대로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논밭 음악회’가 관광객을 맞고 있다. 조선족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공연에 캠핑과 야시장 등을 결합하면서 농촌 자체가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주경절의 열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연변 관광시장과도 맞물린다.

   

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변을 방문한 중국 국내 관광객은 3883만5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했다.

   

관광객들의 관광 소비액도 464억9000만 위안으로 14.92% 늘었다.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연변은 올해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의 인기를 관광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연길에서 열리는 연변과 다롄의 경기를 공연과 관광상품 판매 등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예정이다.

   

경기 입장권을 활용한 관광지 할인 등을 통해 스포츠 관람객을 지역 관광 소비로 끌어들이는 시도다.

   

74번째 주경절을 맞은 연변은 조선족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관광과 스포츠, 야간경제, 농촌체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관광객 3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경절을 계기로 조선족 전통문화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연변 관광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52534_tfzaokhi.jpg" alt="140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조선족자치주 주경절을 맞아 연길 밤하늘을 수놓은 대형 불꽃놀이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자료사진·연변광전APP]</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3일 자치주 설립 74주년을 맞았다. 연길을 비롯한 연변 곳곳에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공연, 야간관광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면서 ‘9·3 주경절’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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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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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이며 주말까지 이어져 주민들은 닷새간의 연휴를 보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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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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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주경절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산업을 결합한 문화관광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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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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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전통 씨름을 비롯해 장고춤과 가야금, 해금 등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5일까지 야외 실경공연 「인상연길」과 무형문화유산 공연도 계속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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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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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시문화관에서는 여러 민족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민족예술 교류공연이 열린다. 마두금과 사호, 생황, 비파 등 다양한 전통악기와 민족가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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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도 주경절 주요 행사장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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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0여명의 공연자가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고 민속공연과 거리행진을 선보이며 널뛰기와 씨름, 윷놀이, 상모춤 등 전통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변 8개 현·시의 특색음식을 소개하는 장터와 전통 떡메치기 체험도 진행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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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야간관광도 주경절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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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8문창원에서는 6일까지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부르하통하 연서교 일대에서도 민속공연과 야간 유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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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룡 동성진 동광촌에서는 논을 무대로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논밭 음악회’가 관광객을 맞고 있다. 조선족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공연에 캠핑과 야시장 등을 결합하면서 농촌 자체가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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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경절의 열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연변 관광시장과도 맞물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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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변을 방문한 중국 국내 관광객은 3883만5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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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들의 관광 소비액도 464억9000만 위안으로 14.92%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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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연변은 올해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의 인기를 관광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연길에서 열리는 연변과 다롄의 경기를 공연과 관광상품 판매 등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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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입장권을 활용한 관광지 할인 등을 통해 스포츠 관람객을 지역 관광 소비로 끌어들이는 시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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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4번째 주경절을 맞은 연변은 조선족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관광과 스포츠, 야간경제, 농촌체험으로 확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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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상반기에만 관광객 3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경절을 계기로 조선족 전통문화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연변 관광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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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66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5:27: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5:24: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7</guid>
		<title><![CDATA[아우슈비츠서 “기억의 책임” 강조한 日대사…온라인선 “아시아의 과거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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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아시아 전쟁 피해의 기억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일본 외교관이 아우슈비츠에서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계기로 일본의 침략전쟁과 과거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아우슈비츠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며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일본 외교관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뜻밖의 역사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일본이 유럽의 전쟁범죄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자국이 아시아에서 저지른 침략과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성찰하고 있느냐는 비판이다.

최근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대사는 방문 후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세계와 후세에 전할 책임이 있음을 깊이 느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고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 자체는 국제사회가 공유해온 보편적 가치다. 그러나 게시물이 공개되자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이 중국에서 벌인 학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731부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독일 네티즌은 아우슈비츠가 반드시 기억하고 애도해야 할 장소라면서도 일본 역시 아시아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논란의 핵심은 아우슈비츠 추모 자체가 아니다.

일본이 다른 나라의 역사적 비극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자국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치고 있는지가 일관되느냐는 문제다.

일본은 1930년대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쟁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난징대학살을 비롯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으며, 731부대는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세균전 연구와 인체실험을 자행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일본군 위안소 제도 아래 많은 여성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동원돼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었다는 사실은 일본 정부가 1993년 발표한 고노담화에서도 인정됐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시게미쓰 마모루 외상과 우메즈 요시지로 참모총장이 일본을 대표해 서명했고, 연합국 측에서는 더글러스 맥아더 연합군 최고사령관과 각국 대표들이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

그로부터 8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의 전쟁 책임과 역사인식을 둘러싼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의 역대 정부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 등을 통해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해왔다. 일본 사회 내부에서도 전쟁범죄를 연구하고 피해자를 추모하며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려는 학자와 시민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사회 전체가 과거사를 부정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반성과 사죄의 흐름과 동시에 일부 정치인과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침략의 성격이나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축소하거나 기존 정부 입장을 흔드는 발언이 반복돼왔다는 점이다.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도 같은 맥락에 있다.

일본 교과서 검정 때마다 식민지배와 전쟁 피해를 어떤 용어와 비중으로 기술할 것인지를 놓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부에서 논쟁이 이어져왔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난징대학살 등을 다루는 표현이 축소되거나 모호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될 때마다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가 다시 국제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우슈비츠 방문을 둘러싼 온라인 반응은 단순한 외교관 개인에 대한 조롱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아우슈비츠에서 강조한 ‘기억의 책임’이라는 말은 오히려 일본 자신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는 것과 아시아에서 벌어진 침략전쟁과 전쟁범죄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것은 서로 충돌하는 일이 아니다. 하나의 비극을 추모한다고 다른 역사의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다.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불편한 역사까지 함께 바라보는 일이어야 한다.

일본이 아우슈비츠에서 말한 ‘기억을 후세에 전할 책임’을 아시아의 역사에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을 때 그 메시지는 더 큰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둘러싼 소모적인 부정과 축소를 넘어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전후 81년을 맞은 일본이 국제사회와 아시아 이웃국가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40333_baonxftz.jpg" alt="1410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와 아시아 전쟁 피해의 기억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일본 외교관이 아우슈비츠에서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것을 계기로 일본의 침략전쟁과 과거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아우슈비츠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며 ‘기억의 책임’을 강조한 일본 외교관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뜻밖의 역사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일본이 유럽의 전쟁범죄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자국이 아시아에서 저지른 침략과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충분히 성찰하고 있느냐는 비판이다.</p>
<p><br /></p>
<p>최근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p>
<p><br /></p>
<p>대사는 방문 후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세계와 후세에 전할 책임이 있음을 깊이 느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p>
<p><br /></p>
<p>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고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 자체는 국제사회가 공유해온 보편적 가치다. 그러나 게시물이 공개되자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p>
<p><br /></p>
<p>“일본이 중국에서 벌인 학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731부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독일 네티즌은 아우슈비츠가 반드시 기억하고 애도해야 할 장소라면서도 일본 역시 아시아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p>
<p><br /></p>
<p>논란의 핵심은 아우슈비츠 추모 자체가 아니다.</p>
<p><br /></p>
<p>일본이 다른 나라의 역사적 비극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자국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치고 있는지가 일관되느냐는 문제다.</p>
<p><br /></p>
<p>일본은 1930년대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쟁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난징대학살을 비롯해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으며, 731부대는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세균전 연구와 인체실험을 자행했다.</p>
<p><br /></p>
<p>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시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일본군 위안소 제도 아래 많은 여성들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동원돼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었다는 사실은 일본 정부가 1993년 발표한 고노담화에서도 인정됐다.</p>
<p><br /></p>
<p>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p>
<p><br /></p>
<p>시게미쓰 마모루 외상과 우메즈 요시지로 참모총장이 일본을 대표해 서명했고, 연합국 측에서는 더글러스 맥아더 연합군 최고사령관과 각국 대표들이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었다.</p>
<p><br /></p>
<p>그로부터 8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의 전쟁 책임과 역사인식을 둘러싼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p>
<p><br /></p>
<p>일본의 역대 정부는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 등을 통해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표명해왔다. 일본 사회 내부에서도 전쟁범죄를 연구하고 피해자를 추모하며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려는 학자와 시민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p>
<p><br /></p>
<p>따라서 일본 사회 전체가 과거사를 부정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p>
<p><br /></p>
<p>문제는 이러한 반성과 사죄의 흐름과 동시에 일부 정치인과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침략의 성격이나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축소하거나 기존 정부 입장을 흔드는 발언이 반복돼왔다는 점이다.</p>
<p><br /></p>
<p>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도 같은 맥락에 있다.</p>
<p><br /></p>
<p>일본 교과서 검정 때마다 식민지배와 전쟁 피해를 어떤 용어와 비중으로 기술할 것인지를 놓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부에서 논쟁이 이어져왔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난징대학살 등을 다루는 표현이 축소되거나 모호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될 때마다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가 다시 국제적 쟁점으로 떠올랐다.</p>
<p><br /></p>
<p>그렇기 때문에 이번 아우슈비츠 방문을 둘러싼 온라인 반응은 단순한 외교관 개인에 대한 조롱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p>
<p><br /></p>
<p>아우슈비츠에서 강조한 ‘기억의 책임’이라는 말은 오히려 일본 자신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p>
<p><br /></p>
<p>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기억하는 것과 아시아에서 벌어진 침략전쟁과 전쟁범죄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것은 서로 충돌하는 일이 아니다. 하나의 비극을 추모한다고 다른 역사의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다.</p>
<p><br /></p>
<p>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불편한 역사까지 함께 바라보는 일이어야 한다.</p>
<p><br /></p>
<p>일본이 아우슈비츠에서 말한 ‘기억을 후세에 전할 책임’을 아시아의 역사에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을 때 그 메시지는 더 큰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둘러싼 소모적인 부정과 축소를 넘어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전후 81년을 맞은 일본이 국제사회와 아시아 이웃국가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18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4:06: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4:0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6</guid>
		<title><![CDATA[간토대지진 학살에서 침략전쟁까지…일본의 ‘과거사 외면’은 왜 반복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의 참상과 오늘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대비해, 학살의 역사와 100년이 지난 뒤에도 이어지는 과거사 논쟁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은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를 폐허로 만들었다. 10만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재앙이었다.

   

그러나 참사는 자연재해에서 끝나지 않았다.

   

지진 직후 혼란 속에서 ‘조선인이 방화했다’, ‘우물에 독을 넣었다’, ‘폭동을 일으킨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확산됐다. 일본의 군과 경찰, 민간 자경단이 조선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희생자 규모는 조사 주체와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당시 조선인 희생자를 약 6000명으로 추산한 기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숫자를 둘러싼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인 역시 수백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희생자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는 간토대지진 당시 희생된 조선인을 추모하는 추도비가 있다. 시민단체는 매년 9월 1일 이곳에서 추도식을 열어왔다.

   

역대 도쿄도 지사들도 오랫동안 추도문을 보내 희생자를 애도했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017년부터 별도의 대법요에서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추도문을 보내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와 재일동포사회에서는 자연재해 희생자와 유언비어·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학살 희생자를 동일하게 다뤄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둘러싼 논쟁은 일본의 보다 넓은 과거사 인식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다.

   

그로부터 80여 년이 흘렀지만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칠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은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난징대학살의 명칭과 희생 규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 731부대의 인체실험과 세균전, 중일전쟁의 성격 등을 둘러싼 역사인식 갈등이 대표적이다.

   

일본의 일부 보수 정치인과 우익세력은 침략 책임을 축소하거나 기존의 역사적 평가에 의문을 제기해 주변국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역사교과서의 표현 역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 역사학계·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영역이다.

   

야스쿠니신사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곳에는 일반 전몰자뿐 아니라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벌된 인물 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 등의 참배가 반복될 때마다 한국과 중국 등 피해국이 반발하는 이유다.

   

다만 일본 사회 전체를 ‘역사를 부정하는 하나의 집단’으로 보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일본 안에서도 수십 년 동안 간토대지진 학살과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731부대 문제 등을 조사하고 기록해 온 역사학자와 언론인, 시민단체가 존재한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의 핵심은 일본 국민 전체가 아니라 과거의 국가폭력과 침략 책임을 분명하게 인정하기보다 모호한 표현으로 피해 가거나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에 있다.

   

역사는 기억하는 방식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간토대지진 당시의 학살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일본군 ‘위안부’와 731부대에 이르기까지 이미 축적된 수많은 기록과 증언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지우거나 다시 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더욱이 과거사를 직시하는 것은 오늘의 일본을 단죄하기 위한 일이 아니다. 국가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과 그 피해를 정확히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다.

   

100년 전의 학살을 기억하는 이유도, 80여 년 전 침략전쟁의 책임을 다시 묻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진실은 침묵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책임 역시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소멸하지 않는다.

   

과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인정하며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것. 그것이 역사를 둘러싼 끝없는 갈등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35542_mtuoiktr.jpg" alt="140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의 참상과 오늘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대비해, 학살의 역사와 100년이 지난 뒤에도 이어지는 과거사 논쟁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은 도쿄와 요코하마 일대를 폐허로 만들었다. 10만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재앙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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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참사는 자연재해에서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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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진 직후 혼란 속에서 ‘조선인이 방화했다’, ‘우물에 독을 넣었다’, ‘폭동을 일으킨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확산됐다. 일본의 군과 경찰, 민간 자경단이 조선인을 비롯한 외국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곳곳에서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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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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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희생자 규모는 조사 주체와 자료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당시 조선인 희생자를 약 6000명으로 추산한 기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숫자를 둘러싼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인 역시 수백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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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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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희생자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책임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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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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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쿄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는 간토대지진 당시 희생된 조선인을 추모하는 추도비가 있다. 시민단체는 매년 9월 1일 이곳에서 추도식을 열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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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대 도쿄도 지사들도 오랫동안 추도문을 보내 희생자를 애도했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017년부터 별도의 대법요에서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추도문을 보내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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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시민단체와 재일동포사회에서는 자연재해 희생자와 유언비어·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학살 희생자를 동일하게 다뤄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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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둘러싼 논쟁은 일본의 보다 넓은 과거사 인식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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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45년 9월 2일 일본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일본의 패전과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을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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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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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로부터 80여 년이 흘렀지만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가르칠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은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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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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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징대학살의 명칭과 희생 규모,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강제성, 731부대의 인체실험과 세균전, 중일전쟁의 성격 등을 둘러싼 역사인식 갈등이 대표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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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의 일부 보수 정치인과 우익세력은 침략 책임을 축소하거나 기존의 역사적 평가에 의문을 제기해 주변국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역사교과서의 표현 역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일본 내 역사학계·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영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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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스쿠니신사 문제도 마찬가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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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에는 일반 전몰자뿐 아니라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벌된 인물 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 등의 참배가 반복될 때마다 한국과 중국 등 피해국이 반발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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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일본 사회 전체를 ‘역사를 부정하는 하나의 집단’으로 보는 것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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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안에서도 수십 년 동안 간토대지진 학살과 난징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731부대 문제 등을 조사하고 기록해 온 역사학자와 언론인, 시민단체가 존재한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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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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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문제의 핵심은 일본 국민 전체가 아니라 과거의 국가폭력과 침략 책임을 분명하게 인정하기보다 모호한 표현으로 피해 가거나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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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사는 기억하는 방식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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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토대지진 당시의 학살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전쟁, 일본군 ‘위안부’와 731부대에 이르기까지 이미 축적된 수많은 기록과 증언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지우거나 다시 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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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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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욱이 과거사를 직시하는 것은 오늘의 일본을 단죄하기 위한 일이 아니다. 국가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과 그 피해를 정확히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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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년 전의 학살을 기억하는 이유도, 80여 년 전 침략전쟁의 책임을 다시 묻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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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실은 침묵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책임 역시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소멸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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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인정하며 잘못에서 교훈을 얻는 것. 그것이 역사를 둘러싼 끝없는 갈등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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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113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4:52: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3:55: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5</guid>
		<title><![CDATA[내년 혼인신고 부부에 100만원 현금 지원 추진…소득 관계없이 지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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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내년부터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총 100만원의 ‘혼인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혼인세액공제를 대신해 결혼 초기 가구에 직접 현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다.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혼인지원금을 신설한다. 대상은 2027년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로, 남편과 아내에게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혼인세액공제와 가장 큰 차이는 지원 방식이다.

혼인세액공제는 혼인신고를 한 경우 개인별 최대 50만원의 세금을 공제하는 방식이어서 납부할 세금이 없거나 적으면 혜택을 충분히 받기 어려웠다.

새로 도입되는 혼인지원금은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세액공제에서 발생했던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혼인지원금은 개인별 생애 한 차례 받을 수 있다. 실제 지급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 정비와 지급 시스템 구축 등의 후속 절차가 필요하며, 정부는 이를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 지원도 확대된다.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대상 기준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에서 내년 66% 이하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약 25만7000명에서 27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임신 중인 미혼·한부모를 위한 지원도 새롭게 도입된다. 출산과 양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월 23만원을 3개월 동안 지급하는 ‘예비양육수당’을 시범 운영한다. 한부모가족 매입임대주택 지원 규모도 346호에서 401호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취약·위기가족 중심이었던 가족서비스를 1인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으로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

성평등가족부의 2027년도 전체 예산안은 2조1191억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했다.

다만 이번 내용은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예산안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규모나 세부 시행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내년부터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총 100만원의 ‘혼인지원금’이 지급된다. 올해 말 종료되는 혼인세액공제를 대신해 결혼 초기 가구에 직접 현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도다.</p>
<p><br /></p>
<p>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혼인지원금을 신설한다. 대상은 2027년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로, 남편과 아내에게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원한다.</p>
<p><br /></p>
<p>기존 혼인세액공제와 가장 큰 차이는 지원 방식이다.</p>
<p><br /></p>
<p>혼인세액공제는 혼인신고를 한 경우 개인별 최대 50만원의 세금을 공제하는 방식이어서 납부할 세금이 없거나 적으면 혜택을 충분히 받기 어려웠다.</p>
<p><br /></p>
<p>새로 도입되는 혼인지원금은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세액공제에서 발생했던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혼인지원금은 개인별 생애 한 차례 받을 수 있다. 실제 지급을 위해서는 관련 법령 정비와 지급 시스템 구축 등의 후속 절차가 필요하며, 정부는 이를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p>
<p><br /></p>
<p>한부모가족 지원도 확대된다.</p>
<p><br /></p>
<p>한부모가족 복지급여 대상 기준은 올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에서 내년 66% 이하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약 25만7000명에서 27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p>
<p><br /></p>
<p>임신 중인 미혼·한부모를 위한 지원도 새롭게 도입된다. 출산과 양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월 23만원을 3개월 동안 지급하는 ‘예비양육수당’을 시범 운영한다. 한부모가족 매입임대주택 지원 규모도 346호에서 401호로 확대된다.</p>
<p><br /></p>
<p>정부는 이와 함께 취약·위기가족 중심이었던 가족서비스를 1인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으로 확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p>
<p><br /></p>
<p>성평등가족부의 2027년도 전체 예산안은 2조1191억원으로 올해보다 5.5% 증가했다.</p>
<p><br /></p>
<p>다만 이번 내용은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예산안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규모나 세부 시행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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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7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2:5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2:55: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4</guid>
		<title><![CDATA[외교관에서 한미 법률 현장으로…권성환의 새로운 도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권성환 UC어바인(UCI) 법대 코리아 법률센터 신임 사무총장이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하던 당시 공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뒤 미국에서 국제관계와 법학을 공부했으며, 9월 1일부터 UCI 코리아 법률센터 사무총장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자료사진·주LA총영사관]
      
   
[인터내셔널포커스] 20여 년간 외교 현장을 누빈 권성환 전 LA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외교공관을 떠나 미국 법학대학에서 한미 법률·정책 교류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

UC어바인(UCI) 법대 산하 코리아 법률센터(Korea Law Center·KLC)는 권성환 전 부총영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9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임명이 눈길을 끄는 것은 오랜 외교관 경력에 국제관계와 법학이라는 전문성을 더해 한미 양국의 법률·정책 교류를 담당하게 됐다는 점이다.

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대한민국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한미관계와 국제안보, 외교·공공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하며 남가주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외교·영사 업무뿐 아니라 미국 사회와 한인사회, 한국 정부가 만나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오랜 외교관 생활을 마친 뒤에는 다시 공부를 선택했다.

외교부를 명예퇴직한 그는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 UC샌디에이고에서 국제관계학 석사(MPIA)를 취득했다. 이어 올해 UC어바인 법대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으며 법률 분야로 전문 영역을 넓혔다.

외교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에 국제관계와 법학을 더한 그의 다음 무대가 바로 코리아 법률센터다.

2009년 설립된 UCI 코리아 법률센터는 한국과 미국의 법률 및 제도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양국 법조계와 학계의 교류를 촉진해왔다.

학생과 학자뿐 아니라 판사와 변호사, 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양국의 법률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앞으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학자와 학생, 외교관, 정책입안자, 법률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미관계의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외교·안보를 넘어 통상과 첨단기술, 기업 활동, 이민 등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서로의 법률과 제도를 이해하는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외교와 국제관계, 법학을 두루 경험한 권 사무총장의 이력은 코리아 법률센터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외교관으로 20여 년간 국가와 국가 사이를 오갔던 권성환 사무총장은 이제 미국 대학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외교공관에서 법학대학으로 무대는 달라졌지만 그가 다루는 과제는 여전히 한국과 미국이다. 현장에서 축적한 외교 경험을 법률과 교육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권성환 사무총장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24754_eheqpdbd.jpg" alt="140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권성환 UC어바인(UCI) 법대 코리아 법률센터 신임 사무총장이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재직하던 당시 공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한 뒤 미국에서 국제관계와 법학을 공부했으며, 9월 1일부터 UCI 코리아 법률센터 사무총장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자료사진·주LA총영사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여 년간 외교 현장을 누빈 권성환 전 LA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외교공관을 떠나 미국 법학대학에서 한미 법률·정책 교류의 새로운 길을 걷는다.</p>
<p><br /></p>
<p>UC어바인(UCI) 법대 산하 코리아 법률센터(Korea Law Center·KLC)는 권성환 전 부총영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9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p>
<p><br /></p>
<p>이번 임명이 눈길을 끄는 것은 오랜 외교관 경력에 국제관계와 법학이라는 전문성을 더해 한미 양국의 법률·정책 교류를 담당하게 됐다는 점이다.</p>
<p><br /></p>
<p>권 사무총장은 20여 년간 대한민국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한미관계와 국제안보, 외교·공공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p>
<p><br /></p>
<p>특히 LA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하며 남가주 한인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외교·영사 업무뿐 아니라 미국 사회와 한인사회, 한국 정부가 만나는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p>
<p><br /></p>
<p>오랜 외교관 생활을 마친 뒤에는 다시 공부를 선택했다.</p>
<p><br /></p>
<p>외교부를 명예퇴직한 그는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 UC샌디에이고에서 국제관계학 석사(MPIA)를 취득했다. 이어 올해 UC어바인 법대에서 법학석사(LL.M.) 학위를 받으며 법률 분야로 전문 영역을 넓혔다.</p>
<p><br /></p>
<p>외교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에 국제관계와 법학을 더한 그의 다음 무대가 바로 코리아 법률센터다.</p>
<p><br /></p>
<p>2009년 설립된 UCI 코리아 법률센터는 한국과 미국의 법률 및 제도와 관련된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양국 법조계와 학계의 교류를 촉진해왔다.</p>
<p><br /></p>
<p>학생과 학자뿐 아니라 판사와 변호사, 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양국의 법률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p>
<p><br /></p>
<p>권 사무총장은 앞으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학자와 학생, 외교관, 정책입안자, 법률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p>
<p><br /></p>
<p>한미관계의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외교·안보를 넘어 통상과 첨단기술, 기업 활동, 이민 등으로 양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서로의 법률과 제도를 이해하는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이런 변화 속에서 외교와 국제관계, 법학을 두루 경험한 권 사무총장의 이력은 코리아 법률센터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p>
<p><br /></p>
<p>외교관으로 20여 년간 국가와 국가 사이를 오갔던 권성환 사무총장은 이제 미국 대학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p>
<p><br /></p>
<p>외교공관에서 법학대학으로 무대는 달라졌지만 그가 다루는 과제는 여전히 한국과 미국이다. 현장에서 축적한 외교 경험을 법률과 교육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권성환 사무총장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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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72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2:48: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2:4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3</guid>
		<title><![CDATA[세계 한인사회 인천으로…경제인·한인회장·차세대 한자리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한인사회 리더, 차세대 인재들이 이달 말 인천에 집결한다. 올해는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처음으로 연계 개최되면서 경제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한인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재외동포청은 3일 제24차 세계한상대회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한상대회를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처음 연계한다는 점이다.

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뿐 아니라 한인사회 지도자와 차세대 인재들이 같은 기간 인천에 모여 경제·사회·세대를 연결하는 교류에 나선다.

정부도 이날 국무총리 주재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포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성과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행사장에는 340개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바이어 150여명이 참여한다.

국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수출 상담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세계한상포럼과 영비즈니스리더스포럼, 1대1 비즈니스 상담, 스타트업 경연대회, 산업시찰과 투자유치설명회 등도 예정돼 있다.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도 동시에 추진된다.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차세대 동포 약 6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모국과의 연결을 확대하게 된다.

재외동포 정책도 경제 네트워크에서 교육과 귀환 지원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195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와 가족들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부터 개정 사할린동포법이 시행되면서 사할린동포 1세가 사망한 경우에도 사망 당시 배우자와 자녀, 자녀의 배우자가 영주귀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전 세계 재외동포는 2025년 기준 약 700만명이다. 정부가 동포사회를 단순한 지원 대상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경제적 네트워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9월 말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주간은 이러한 재외동포 정책의 변화를 보여주는 올해 최대 규모의 동포 행사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한인사회 리더, 차세대 인재들이 이달 말 인천에 집결한다. 올해는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처음으로 연계 개최되면서 경제와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한인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p>
<p><br /></p>
<p>재외동포청은 3일 제24차 세계한상대회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한상대회를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처음 연계한다는 점이다.</p>
<p><br /></p>
<p>세계 각지의 한인 경제인뿐 아니라 한인사회 지도자와 차세대 인재들이 같은 기간 인천에 모여 경제·사회·세대를 연결하는 교류에 나선다.</p>
<p><br /></p>
<p>정부도 이날 국무총리 주재 제13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관계부처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포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과 투자 성과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p>
<p><br /></p>
<p>행사장에는 340개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바이어 150여명이 참여한다.</p>
<p><br /></p>
<p>국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수출 상담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p>
<p><br /></p>
<p>세계한상포럼과 영비즈니스리더스포럼, 1대1 비즈니스 상담, 스타트업 경연대회, 산업시찰과 투자유치설명회 등도 예정돼 있다.</p>
<p><br /></p>
<p>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도 동시에 추진된다.</p>
<p><br /></p>
<p>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차세대 동포 약 6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토론과 네트워킹 등을 통해 모국과의 연결을 확대하게 된다.</p>
<p><br /></p>
<p>재외동포 정책도 경제 네트워크에서 교육과 귀환 지원 등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p>
<p><br /></p>
<p>정부는 올해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195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와 가족들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오는 11일부터 개정 사할린동포법이 시행되면서 사할린동포 1세가 사망한 경우에도 사망 당시 배우자와 자녀, 자녀의 배우자가 영주귀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p>
<p><br /></p>
<p>전 세계 재외동포는 2025년 기준 약 700만명이다. 정부가 동포사회를 단순한 지원 대상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경제적 네트워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p>
<p><br /></p>
<p>9월 말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주간은 이러한 재외동포 정책의 변화를 보여주는 올해 최대 규모의 동포 행사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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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28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1:35: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1:34: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2</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전 오래 안 간다”…추가공격 경고, 호르무즈는 여전히 살얼음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과 원유 수송 불안, 국제유가 상승 위험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군사작전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추가로 보복할 경우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해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란에 대한 공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추가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최근 이란 남부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 군사자산,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간 유지했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뜨린 것으로, 양측이 주고받은 공격 가운데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란도 즉각 반격했다.

이란은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국 관련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미군 관계자가 사용하는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바레인에서는 이란 드론이 요격됐다. 이란은 일부 미군기지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측은 초기 조사에서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미군 공격으로 모두 18명이 숨지고 108명이 다쳤다. 이란 남부 시리크 지역에서는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이 공격을 받아 여성과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는 발표도 나왔다. 미군은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쟁 이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했지만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은 크게 위축된 상태다.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 소속 유조선도 해협을 통과하다 공격받아 필리핀 선원 2명이 숨졌다.

국제유가는 3일 오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77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도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갈림길에 섰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운항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다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군사적 충돌이 에너지 공급과 세계 경제 불안으로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3112315_oqkkxiwb.jpg" alt="140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과 원유 수송 불안, 국제유가 상승 위험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군사작전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추가로 보복할 경우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해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란에 대한 공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p>
<p><br /></p>
<p>그러면서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추가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미군은 최근 이란 남부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 군사자산,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p>
<p><br /></p>
<p>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간 유지했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뜨린 것으로, 양측이 주고받은 공격 가운데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p>
<p><br /></p>
<p>이란도 즉각 반격했다.</p>
<p><br /></p>
<p>이란은 바레인과 요르단, 쿠웨이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국 관련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p>
<p><br /></p>
<p>쿠웨이트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미군 관계자가 사용하는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바레인에서는 이란 드론이 요격됐다. 이란은 일부 미군기지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측은 초기 조사에서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이란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미군 공격으로 모두 18명이 숨지고 108명이 다쳤다. 이란 남부 시리크 지역에서는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이 공격을 받아 여성과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는 발표도 나왔다. 미군은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이다.</p>
<p><br /></p>
<p>전쟁 이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했지만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은 크게 위축된 상태다.</p>
<p><br /></p>
<p>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 소속 유조선도 해협을 통과하다 공격받아 필리핀 선원 2명이 숨졌다.</p>
<p><br /></p>
<p>국제유가는 3일 오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5.2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77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면서도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갈림길에 섰다.</p>
<p><br /></p>
<p>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운항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다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군사적 충돌이 에너지 공급과 세계 경제 불안으로 빠르게 번질 가능성이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4021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1:25: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11:2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1</guid>
		<title><![CDATA[경산 中유학생 피살 유족, 변호인단 선임…“정창성 중국 송환 추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찰이 강력범죄 피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경산 중국인 유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은 중국 변호인단을 선임하고 피의자 정창성의 중국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변호인단을 공식 선임했다. 유족 측은 중국 국적 피의자 정창성(31)을 본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중국 지무신문(极目新闻) 등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판칭(臧梵清) 변호사팀에 사건 관련 국제 법률업무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언니도 변호인단 선임 사실을 확인했다.

변호인단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모두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형법상 자국민이 해외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속인주의에 따른 관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변호인단은 관련 기관에 법률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향후 한중 간 형사사법공조 등을 통해 정창성의 중국 송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송환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양국의 사형제 운용 차이도 있다. 한국은 법률상 사형제가 존재하지만 1997년 이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사형이 실제 집행된다.

이에 유족 측 변호인은 정창성을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하고 사형을 선고·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는 유족과 중국 변호인단의 요구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송환을 요구했거나 한중 간 송환 절차가 시작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법상 형사관할권이 인정되더라도 곧바로 송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창성은 현재 한국에서 수사·사법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송환에는 양국 간 사법·외교적 협의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

피해자는 25세 중국인 여성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생이었다. 졸업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으며 중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직장에 출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끊겼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살해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정창성을 구속하고 지난 1일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이 여러 지역에 유기된 정황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현재 정창성에 대한 한국의 수사와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유족 측의 송환 요구가 실제 한중 사법협력 단계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224438_vmwboxux.png" alt="1406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찰이 강력범죄 피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경산 중국인 유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은 중국 변호인단을 선임하고 피의자 정창성의 중국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이 중국 변호인단을 공식 선임했다. 유족 측은 중국 국적 피의자 정창성(31)을 본국으로 송환해 재판받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2일 중국 지무신문(极目新闻) 등에 따르면 유족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판칭(臧梵清) 변호사팀에 사건 관련 국제 법률업무를 위임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언니도 변호인단 선임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변호인단은 피해자와 피의자가 모두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형법상 자국민이 해외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 속인주의에 따른 관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변호인단은 관련 기관에 법률문서를 제출하고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에도 영사보호와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향후 한중 간 형사사법공조 등을 통해 정창성의 중국 송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p>
<p><br /></p>
<p>송환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양국의 사형제 운용 차이도 있다. 한국은 법률상 사형제가 존재하지만 1997년 이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사형이 실제 집행된다.</p>
<p><br /></p>
<p>이에 유족 측 변호인은 정창성을 중국으로 송환해 재판하고 사형을 선고·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는 유족과 중국 변호인단의 요구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송환을 요구했거나 한중 간 송환 절차가 시작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법상 형사관할권이 인정되더라도 곧바로 송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창성은 현재 한국에서 수사·사법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송환에는 양국 간 사법·외교적 협의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p>
<p><br /></p>
<p>피해자는 25세 중국인 여성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생이었다. 졸업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으며 중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직장에 출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그러나 이후 연락이 끊겼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살해된 사실이 확인됐다.</p>
<p><br /></p>
<p>경찰은 살인 혐의로 정창성을 구속하고 지난 1일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이 여러 지역에 유기된 정황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현재 정창성에 대한 한국의 수사와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유족 측의 송환 요구가 실제 한중 사법협력 단계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5665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2:4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22:39: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50</guid>
		<title><![CDATA[[중국 외교인물 열전 ⑰] 웨이천쭈, 파리강화회의에서 서명을 거부한 외교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1919년 프랑스 파리. 제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이 전후 세계질서를 다시 짜기 위해 모인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은 승전국의 일원이었지만 자국 영토 문제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 웨이천쭈(魏宸组·1880 또는 1885~1942)였다.
&nbsp;


   
      ▲ 중국 근대 외교사에서 활동한 웨이천쭈(魏宸组)의 모습을 바탕으로 채색·복원한 이미지. 웨이천쭈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했으며, 이후 유럽 각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AI 채색·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후베이성 우창 출신인 웨이천쭈는 원래 이름이 웨이펑윈(魏丰运), 자는 주둥(注东)이었다. 출생연도는 자료에 따라 1880년과 1885년으로 엇갈린다.

그는 청나라 말기인 1903년 유럽으로 건너가 벨기에에서 공부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를 익힌 그는 유학생활 중 혁명사상을 접했고 쑨원을 중심으로 한 혁명운동에도 참여했다.

신해혁명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외교무대에 뛰어들었다. 난징임시정부와 베이징정부에서 외교 관련 요직을 거친 뒤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중국을 대표했다.

그의 이름이 중국 근대외교사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사건은 1919년 파리강화회의였다.

당시 중국은 독일이 산둥에서 보유했던 권익을 중국에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의 산둥 권익을 일본에 넘기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졌다.

중국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폭발했고, 이는 5·4운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웨이천쭈는 루정샹(陆征祥), 구웨이쥔(顾维钧) 등과 함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가했다. 결국 중국 대표단은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승전국 가운데 중국이 조약 서명을 거부한 이 사건은 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 중국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상징적인 외교 장면으로 남았다.

웨이천쭈의 외교활동은 파리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주벨기에 공사와 주독일 공사 등을 지냈고 국제연맹 관련 외교에도 참여했다. 중국이 유럽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시기의 주요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었다.

1925년 귀국한 뒤에는 철도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1937년에는 다시 주폴란드 특명전권공사로 임명됐다.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위기가 고조되던 시기까지 중국 외교의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상하이에 머물다 1942년 세상을 떠났다. 유해는 고향 우한으로 운구돼 웨이씨 집안 묘역에 안장됐다.

오늘날에도 그의 외교관 인생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해진다.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 가운데는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된 중화민국 외교관 공사 예복이 있다. 금실로 가화(嘉禾) 문양을 수놓고 단추에는 ‘중화민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예복으로, 당시 중국 외교관의 복식과 외교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다.

국제연맹 전권대표와 유럽 각국 공사로 활동했던 그의 이력을 보여주는 임명장과 외교 관련 자료도 남아 있다. 고향 우한의 웨이천쭈 묘 역시 지역의 문물로 보호되고 있다.

웨이천쭈는 중국이 제국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하고 국제질서가 크게 재편되던 격동기를 유럽 외교현장에서 보낸 인물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이 베르사유조약에 끝내 서명하지 않은 사건은 그의 외교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서 외교적 입지가 제한됐던 당시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권익을 주장하기 시작했던 시대. 웨이천쭈의 삶은 그 변화의 한복판을 걸었던 중국 근대외교관의 궤적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1919년 프랑스 파리. 제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이 전후 세계질서를 다시 짜기 위해 모인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은 승전국의 일원이었지만 자국 영토 문제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p>
<p><br /></p>
<p>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 웨이천쭈(魏宸组·1880 또는 1885~1942)였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221934_yeasnmcv.png" alt="14060.pn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근대 외교사에서 활동한 웨이천쭈(魏宸组)의 모습을 바탕으로 채색·복원한 이미지. 웨이천쭈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했으며, 이후 유럽 각국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AI 채색·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후베이성 우창 출신인 웨이천쭈는 원래 이름이 웨이펑윈(魏丰运), 자는 주둥(注东)이었다. 출생연도는 자료에 따라 1880년과 1885년으로 엇갈린다.</p>
<p><br /></p>
<p>그는 청나라 말기인 1903년 유럽으로 건너가 벨기에에서 공부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를 익힌 그는 유학생활 중 혁명사상을 접했고 쑨원을 중심으로 한 혁명운동에도 참여했다.</p>
<p><br /></p>
<p>신해혁명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외교무대에 뛰어들었다. 난징임시정부와 베이징정부에서 외교 관련 요직을 거친 뒤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중국을 대표했다.</p>
<p><br /></p>
<p>그의 이름이 중국 근대외교사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사건은 1919년 파리강화회의였다.</p>
<p><br /></p>
<p>당시 중국은 독일이 산둥에서 보유했던 권익을 중국에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의 산둥 권익을 일본에 넘기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졌다.</p>
<p><br /></p>
<p>중국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폭발했고, 이는 5·4운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p>
<p><br /></p>
<p>웨이천쭈는 루정샹(陆征祥), 구웨이쥔(顾维钧) 등과 함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가했다. 결국 중국 대표단은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p>
<p><br /></p>
<p>승전국 가운데 중국이 조약 서명을 거부한 이 사건은 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 중국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상징적인 외교 장면으로 남았다.</p>
<p><br /></p>
<p>웨이천쭈의 외교활동은 파리에서 끝나지 않았다.</p>
<p><br /></p>
<p>그는 주벨기에 공사와 주독일 공사 등을 지냈고 국제연맹 관련 외교에도 참여했다. 중국이 유럽과 다자외교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시기의 주요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었다.</p>
<p><br /></p>
<p>1925년 귀국한 뒤에는 철도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1937년에는 다시 주폴란드 특명전권공사로 임명됐다.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위기가 고조되던 시기까지 중국 외교의 현장에서 활동했다.</p>
<p><br /></p>
<p>이후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상하이에 머물다 1942년 세상을 떠났다. 유해는 고향 우한으로 운구돼 웨이씨 집안 묘역에 안장됐다.</p>
<p><br /></p>
<p>오늘날에도 그의 외교관 인생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해진다.</p>
<p><br /></p>
<p>후손들이 기증한 유물 가운데는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된 중화민국 외교관 공사 예복이 있다. 금실로 가화(嘉禾) 문양을 수놓고 단추에는 ‘중화민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예복으로, 당시 중국 외교관의 복식과 외교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다.</p>
<p><br /></p>
<p>국제연맹 전권대표와 유럽 각국 공사로 활동했던 그의 이력을 보여주는 임명장과 외교 관련 자료도 남아 있다. 고향 우한의 웨이천쭈 묘 역시 지역의 문물로 보호되고 있다.</p>
<p><br /></p>
<p>웨이천쭈는 중국이 제국에서 공화국으로 전환하고 국제질서가 크게 재편되던 격동기를 유럽 외교현장에서 보낸 인물이었다.</p>
<p><br /></p>
<p>그 가운데서도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이 베르사유조약에 끝내 서명하지 않은 사건은 그의 외교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p>
<p><br /></p>
<p>열강 중심의 국제질서에서 외교적 입지가 제한됐던 당시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권익을 주장하기 시작했던 시대. 웨이천쭈의 삶은 그 변화의 한복판을 걸었던 중국 근대외교관의 궤적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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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551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2:22: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22:18: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9</guid>
		<title><![CDATA[美·이란 7월 이후 최대 충돌…호르무즈 불붙고 유가·증시까지 ‘충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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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고 다시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해상 군사시설 등을 타격하자 이란은 중동 곳곳의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맞섰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사우디 원유를 운송하던 유조선이 공격받아 선원 2명이 숨지면서 군사적 긴장이 민간 해운과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한 새로운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에는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자산과 관련 시설,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이 포함됐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상선과 중동지역 미군을 겨냥한 이란 측의 최근 공격 시도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의 미군 또는 미국 동맹국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상당수 공격은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주변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는 자사 유조선 ‘SIDR’가 지난달 31일 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공격을 받아 필리핀 국적 선원 2명이 숨졌다고 2일 밝혔다.

같은 시간대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또 다른 유조선도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박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해협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다.

특히 SIDR 공격으로 실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격 주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평시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수로다.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일 장중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가 상승은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주요국의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장기화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파장은 중동을 넘어 세계경제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 달여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가 깨진 가운데 국제사회의 시선은 미·이란의 추가 대응과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상황에 다시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2202958_ffzfcprb.jpg" alt="140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의 군사적 소강상태를 깨고 다시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해상 군사시설 등을 타격하자 이란은 중동 곳곳의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맞섰다.</p>
<p><br /></p>
<p>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사우디 원유를 운송하던 유조선이 공격받아 선원 2명이 숨지면서 군사적 긴장이 민간 해운과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한 새로운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p>
<p><br /></p>
<p>공격 대상에는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자산과 관련 시설, 기뢰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이 포함됐다.</p>
<p><br /></p>
<p>미군은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상선과 중동지역 미군을 겨냥한 이란 측의 최근 공격 시도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p>
<p><br /></p>
<p>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의 미군 또는 미국 동맹국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상당수 공격은 방공망에 요격됐지만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주변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p>
<p><br /></p>
<p>이번 사태의 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p>
<p><br /></p>
<p>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는 자사 유조선 ‘SIDR’가 지난달 31일 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공격을 받아 필리핀 국적 선원 2명이 숨졌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같은 시간대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또 다른 유조선도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박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해협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다.</p>
<p><br /></p>
<p>특히 SIDR 공격으로 실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격 주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평시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수로다. 미·이란 충돌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p>
<p><br /></p>
<p>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일 장중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9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p>
<p><br /></p>
<p>유가 상승은 금융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주요국의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p>
<p><br /></p>
<p>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장기화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파장은 중동을 넘어 세계경제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한 달여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가 깨진 가운데 국제사회의 시선은 미·이란의 추가 대응과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상황에 다시 집중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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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485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0:3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20:29: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8</guid>
		<title><![CDATA[고속철 타고 연길 맛기행…하루 2만명 몰리며 관광·먹거리 ‘활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고속철+관광’ 여행 활성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고속철과 관광·음식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면서 철도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 소비를 끌어들이는 통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중국망 등에 따르면 최근 연길에서는 명태와 킹크랩, 찹쌀닭, 찰떡 등 지역 특색음식을 관광자원과 연결한 이른바 ‘고속철 타고 연길 맛기행’이 확산하고 있다.

   

과거 연변은 산악지형과 긴 이동시간 때문에 외지 관광객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았다. 지역 음식과 민속문화 역시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장춘과 훈춘을 연결하는 장훈도시간철도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연길을 비롯해 도문과 돈화, 용정, 훈춘 등 주요 도시가 철도망으로 연결되면서 관광객 이동도 한층 편리해졌다.

   

고속철역도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길서역은 장백산과 산림지역의 이미지를 건축에 반영했고, 도문·돈화·용정·훈춘 등의 역에는 조선족 전통 건축과 민족문양을 활용한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관광객이 열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연변 특유의 지역색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광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연변 음식으로 이어진다.

   

명태는 연변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구이와 찜,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찰떡 역시 전통 방식으로 떡메를 쳐 만드는 과정 자체가 조선족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체험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의 자연경관과 민속문화, 음식이 고속철을 매개로 하나의 관광상품처럼 연결되면서 실제 관광객 유입도 늘고 있다.

   

올해 여름철 특별수송 기간 연길서역의 하루 평균 출발 승객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관광객이 연길 도착 후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를 찾으면서 철도역 주변뿐 아니라 숙박과 음식, 특산품 소비로 관광 효과가 확산하고 있다.

   

연변에서는 민속관광지와 조선족 음식점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과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이국적인 도시경관과 조선족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고속철을 이용해 연길에 도착한 뒤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여행 동선이 형성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기반으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철길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광객과 지역의 음식·민속·상권을 연결하면서 연길의 ‘고속철+관광’ 모델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95938_wvyyiddt.jpg" alt="140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고속철+관광’ 여행 활성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서 고속철과 관광·음식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고속철을 타고 연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를 함께 체험하면서 철도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 소비를 끌어들이는 통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p>
<p>
   <br />
</p>
<p>중국망 등에 따르면 최근 연길에서는 명태와 킹크랩, 찹쌀닭, 찰떡 등 지역 특색음식을 관광자원과 연결한 이른바 ‘고속철 타고 연길 맛기행’이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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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 연변은 산악지형과 긴 이동시간 때문에 외지 관광객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았다. 지역 음식과 민속문화 역시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p>
<p>
   <br />
</p>
<p>하지만 장춘과 훈춘을 연결하는 장훈도시간철도가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연길을 비롯해 도문과 돈화, 용정, 훈춘 등 주요 도시가 철도망으로 연결되면서 관광객 이동도 한층 편리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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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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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속철역도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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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서역은 장백산과 산림지역의 이미지를 건축에 반영했고, 도문·돈화·용정·훈춘 등의 역에는 조선족 전통 건축과 민족문양을 활용한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관광객이 열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연변 특유의 지역색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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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연변 음식으로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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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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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명태는 연변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구이와 찜,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찰떡 역시 전통 방식으로 떡메를 쳐 만드는 과정 자체가 조선족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체험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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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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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역의 자연경관과 민속문화, 음식이 고속철을 매개로 하나의 관광상품처럼 연결되면서 실제 관광객 유입도 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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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여름철 특별수송 기간 연길서역의 하루 평균 출발 승객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관광객이 연길 도착 후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를 찾으면서 철도역 주변뿐 아니라 숙박과 음식, 특산품 소비로 관광 효과가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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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에서는 민속관광지와 조선족 음식점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과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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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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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이국적인 도시경관과 조선족 음식·문화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알려지면서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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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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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속철을 이용해 연길에 도착한 뒤 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여행 동선이 형성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기반으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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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철길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광객과 지역의 음식·민속·상권을 연결하면서 연길의 ‘고속철+관광’ 모델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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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463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20:0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9:5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7</guid>
		<title><![CDATA[한인 할머니 2명 살해한 간병인, 3년 만에 유죄…종신형 직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캘리포니아 노인 돌봄시설에서 한인 할머니 2명을 살해한 간병인에게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진 사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인 돌봄시설에서 자신이 보호해야 할 한인 할머니 2명을 잇따라 살해한 간병인에게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정신이상을 이유로 한 피고 측 주장도 배심원단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지난달 20일 지안춘 리(Jianchun Li·44)에게 적용된 1급 살인 혐의 2건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한 사람이 여러 명을 살해한 데 따른 특별가중사유도 인정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별도로 진행된 정신상태 심리에서도 범행 당시 리가 자신의 행동에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신이상을 이유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피고 측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건은 2023년 6월 24일 LA 동부 다이아몬드바의 여성 노인 주거형 돌봄시설 ‘해피 홈스 케어(Happy Homes Care)’에서 발생했다.

당시 야간 간병인으로 근무하던 리는 오전 7시 직전 보행기를 사용하던 모니카 문 이(Monica Moon Lee·당시 75세)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비닐봉지와 전기테이프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30분 뒤에는 박희숙(Hee Sook Park·당시 83세)씨를 같은 장소로 데려가 유사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두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건 직후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리를 체포했고 이후 3년여에 걸쳐 재판이 이어졌다.

고령의 입소자들을 보호해야 할 간병인이 자신에게 돌봄을 맡긴 노인들을 살해했다는 점에서 당시 한인사회에도 큰 충격을 줬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에게 생명을 빼앗겼다며 이번 평결이 유가족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는 복수의 1급 살인과 특별가중사유가 인정됨에 따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형 선고 공판은 현지시간 9월 3일 포모나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인 노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돌봄시설 살인사건이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에 이르면서 이제 관심은 법원의 형 선고에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70917_bxnpfkom.jpg" alt="140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캘리포니아 노인 돌봄시설에서 한인 할머니 2명을 살해한 간병인에게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진 사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인 돌봄시설에서 자신이 보호해야 할 한인 할머니 2명을 잇따라 살해한 간병인에게 사건 발생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정신이상을 이유로 한 피고 측 주장도 배심원단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커졌다.</p>
<p><br /></p>
<p>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지난달 20일 지안춘 리(Jianchun Li·44)에게 적용된 1급 살인 혐의 2건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한 사람이 여러 명을 살해한 데 따른 특별가중사유도 인정했다.</p>
<p><br /></p>
<p>이어 지난달 27일 별도로 진행된 정신상태 심리에서도 범행 당시 리가 자신의 행동에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신이상을 이유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피고 측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br /></p>
<p>사건은 2023년 6월 24일 LA 동부 다이아몬드바의 여성 노인 주거형 돌봄시설 ‘해피 홈스 케어(Happy Homes Care)’에서 발생했다.</p>
<p><br /></p>
<p>당시 야간 간병인으로 근무하던 리는 오전 7시 직전 보행기를 사용하던 모니카 문 이(Monica Moon Lee·당시 75세)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비닐봉지와 전기테이프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약 30분 뒤에는 박희숙(Hee Sook Park·당시 83세)씨를 같은 장소로 데려가 유사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두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p>
<p><br /></p>
<p>사건 직후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리를 체포했고 이후 3년여에 걸쳐 재판이 이어졌다.</p>
<p><br /></p>
<p>고령의 입소자들을 보호해야 할 간병인이 자신에게 돌봄을 맡긴 노인들을 살해했다는 점에서 당시 한인사회에도 큰 충격을 줬다.</p>
<p><br /></p>
<p>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에게 생명을 빼앗겼다며 이번 평결이 유가족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리는 복수의 1급 살인과 특별가중사유가 인정됨에 따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p>
<p><br /></p>
<p>형 선고 공판은 현지시간 9월 3일 포모나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p>
<p><br /></p>
<p>한인 노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돌봄시설 살인사건이 3년여 만에 유죄 평결에 이르면서 이제 관심은 법원의 형 선고에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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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365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7:12: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7:0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6</guid>
		<title><![CDATA[中 변경경제 전문가 연길 집결…북·러 접경 연변, 동북아 개방 거점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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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화려한 조명이 켜진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부르하통하와 연서교 일대 야경. 강을 따라 조성된 도시 경관과 연길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져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변경지역의 경제발전과 대외개방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들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 모였다. 중국이 변경지역을 과거의 ‘변방’에서 주변국과 연결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전환하는 가운데 북한·러시아와 맞닿은 연변의 전략적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2일부터 5일까지 연변대학 연길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광서대학과 연변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관련 대학과 변경경제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변경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중국 독자적인 변경경제학 지식체계 구축을 가속화하자’이다.

   

특히 중국의 차기 5개년 경제·사회 발전계획인 ‘15·5 계획’ 시기 변경지역의 발전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변경지역의 디지털·스마트 전환과 산업 고도화, 육상항만 및 국제물류 통로 건설, 국경 간 경제·무역 혁신, 변경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 수준을 높이는 ‘흥변부민’의 장기적인 발전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번 포럼이 연길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연변은 중국 동북부에서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인접한 지역으로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을 연결하는 물류·통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변경지역을 단순한 국경의 끝이 아니라 국내 산업과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국제물류망과 육상 통상로를 확대하고 국경무역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부다.

   

연변으로서는 중국의 이 같은 전략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훈춘을 중심으로 대러시아 물류와 무역이 확대되고 주변국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될 경우 연변이 중국 동북지역의 국제물류·무역 거점으로 갖는 중요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은 2017년 ‘중국 연변개발개방포럼’으로 출범했으며 2020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지난 9차례 포럼에서는 중국 각 변경지역의 국경무역과 국제물류, 지역산업, 일대일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올해 연길 포럼에서는 지난 9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중국 변경경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중국이 변경지역을 국내 경제와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국제협력 거점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북·중·러 접경에 자리한 연변이 동북아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62836_uisrfisr.jpg" alt="140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화려한 조명이 켜진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부르하통하와 연서교 일대 야경. 강을 따라 조성된 도시 경관과 연길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져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변경지역의 경제발전과 대외개방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들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 모였다. 중국이 변경지역을 과거의 ‘변방’에서 주변국과 연결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전환하는 가운데 북한·러시아와 맞닿은 연변의 전략적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p>제10회 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이 2일부터 5일까지 연변대학 연길캠퍼스에서 열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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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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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포럼은 광서대학과 연변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관련 대학과 변경경제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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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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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주제는 ‘변경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중국 독자적인 변경경제학 지식체계 구축을 가속화하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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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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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중국의 차기 5개년 경제·사회 발전계획인 ‘15·5 계획’ 시기 변경지역의 발전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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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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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변경지역의 디지털·스마트 전환과 산업 고도화, 육상항만 및 국제물류 통로 건설, 국경 간 경제·무역 혁신, 변경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 수준을 높이는 ‘흥변부민’의 장기적인 발전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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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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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포럼이 연길에서 개최된다는 점도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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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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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중국 동북부에서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훈춘은 중국·러시아·북한이 인접한 지역으로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을 연결하는 물류·통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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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변경지역을 단순한 국경의 끝이 아니라 국내 산업과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개방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국제물류망과 육상 통상로를 확대하고 국경무역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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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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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으로서는 중국의 이 같은 전략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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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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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을 중심으로 대러시아 물류와 무역이 확대되고 주변국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개선될 경우 연변이 중국 동북지역의 국제물류·무역 거점으로 갖는 중요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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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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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변경경제 개방발전포럼은 2017년 ‘중국 연변개발개방포럼’으로 출범했으며 2020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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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지난 9차례 포럼에서는 중국 각 변경지역의 국경무역과 국제물류, 지역산업, 일대일로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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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연길 포럼에서는 지난 9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중국 변경경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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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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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이 변경지역을 국내 경제와 주변국 시장을 연결하는 국제협력 거점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북·중·러 접경에 자리한 연변이 동북아 물류와 무역의 중심지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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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340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6:32: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6:27: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5</guid>
		<title><![CDATA[연변 오늘부터 ‘9·3 주경절’ 5일 연휴…무료입장·반값 할인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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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 조선족 전통복장을 갖춘 주민들이 민속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2일부터 ‘9·3 주경절’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가 무료입장과 입장료 할인, 야간 공연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

   

연변의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이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닷새 연속 휴식을 갖는다.

   

9월 3일은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설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연변은 올해 주경절 연휴를 관광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은 2일 연변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관광 행사를 한데 모은 주경절 관광 가이드를 공개했다.

   

연길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가 대거 마련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연길공룡왕국은 5일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힌 테마 차량 퍼레이드와 대형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빛 공연이 펼쳐지고 돌고래와 인어 공연도 확대된다.

   

입장료 할인도 진행된다.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공룡왕국 테마파크 입장권은 기존 238위안에서 119위안으로 절반 수준까지 내려간다.

   

해란명주타워도 6일까지 전망대 일반 입장료를 90위안에서 70위안으로 낮춘다.

   

연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1978문창원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소규모 공연과 야시장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을 밤까지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조선족 전통문화도 주경절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

   

용정 해란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식과 농악무, 장고춤 등을 결합한 민족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경절 기간 일부 매장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을 착용한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스포츠도 관광객 유치에 가세한다.

   

오는 5일 연길전민건신센터에서는 연변과 다롄이 맞붙는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에서는 연변 특색을 보여주는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연변 관광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여름철 철도 특별수송 기간 연길차무단 관할 역을 이용한 승객은 290만8000명에 달했다. 열차 운행도 3836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3% 증가했다.

   

연변은 이번 주경절에도 조선족 민속문화와 야간관광, 축구, 공연, 관광지 할인 등을 한꺼번에 묶어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름 관광 성수기의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닷새간의 주경절 연휴가 연길을 중심으로 한 연변 관광시장에 또 한 번의 특수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61204_exffdyye.jpg" alt="140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휴양지에서 조선족 전통복장을 갖춘 주민들이 민속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길신문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2일부터 ‘9·3 주경절’ 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가 무료입장과 입장료 할인, 야간 공연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p>
<p>
   <br />
</p>
<p>연변의 올해 주경절 공식 휴무일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이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닷새 연속 휴식을 갖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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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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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월 3일은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설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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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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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올해 주경절 연휴를 관광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지린성 문화관광 당국은 2일 연변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관광 행사를 한데 모은 주경절 관광 가이드를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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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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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가 대거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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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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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조선족민속원은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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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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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공룡왕국은 5일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연장한다. 야간에는 조명을 밝힌 테마 차량 퍼레이드와 대형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빛 공연이 펼쳐지고 돌고래와 인어 공연도 확대된다.</p>
<p>
   <br />
</p>
<p>입장료 할인도 진행된다. 연변 주민을 대상으로 공룡왕국 테마파크 입장권은 기존 238위안에서 119위안으로 절반 수준까지 내려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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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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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란명주타워도 6일까지 전망대 일반 입장료를 90위안에서 70위안으로 낮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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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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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1978문창원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야간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소규모 공연과 야시장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을 밤까지 붙잡겠다는 전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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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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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 전통문화도 주경절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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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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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 해란대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식과 농악무, 장고춤 등을 결합한 민족복식 행사가 진행된다. 주경절 기간 일부 매장에서는 조선족 전통복장을 착용한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를 면제하는 행사도 마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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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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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포츠도 관광객 유치에 가세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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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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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는 5일 연길전민건신센터에서는 연변과 다롄이 맞붙는 동북지역 도시축구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에서는 연변 특색을 보여주는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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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관광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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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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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여름철 철도 특별수송 기간 연길차무단 관할 역을 이용한 승객은 290만8000명에 달했다. 열차 운행도 3836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3% 증가했다.</p>
<p>
   <br />
</p>
<p>연변은 이번 주경절에도 조선족 민속문화와 야간관광, 축구, 공연, 관광지 할인 등을 한꺼번에 묶어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p>
<p>
   <br />
</p>
<p>여름 관광 성수기의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닷새간의 주경절 연휴가 연길을 중심으로 한 연변 관광시장에 또 한 번의 특수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330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6:14: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6:11: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4</guid>
		<title><![CDATA[브라질 농업용 드론 93%가 중국산…中 ‘328만대 생태계’ 세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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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광활한 농경지에서 농업용 드론이 작물을 살포하는 모습을 통해 중국 드론 산업의 성장과 브라질 농업시장 진출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론 산업이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외시장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농업대국 브라질에서는 중국 업체 2곳이 등록 농업용 드론의 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의 무인항공기 등록시스템 SISANT 데이터를 분석한 현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브라질에 등록된 농업용 드론은 1만3224대다.

이 가운데 중국 DJI가 83.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XAG가 9.1%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93%에 달한다.

브라질에서는 드론이 농약과 비료 살포, 농작물 생육상태 점검 등에 주로 활용된다.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넓은 농경지를 빠르게 살피고 문제가 발견된 지역에 정밀 살포할 수 있으며 대형 농기계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중국 드론 산업을 떠받치는 내수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에 등록된 드론은 328만7000대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연간 누적 비행시간도 4530만2900시간으로 69.9% 늘었다.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저고도경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저고도경제는 드론과 물류, 도심항공교통 등 저고도 공역을 활용하는 항공기와 관련 제조·서비스 산업을 포괄한다.

중국 민항당국은 저고도경제 시장 규모가 2025년 1조5000억위안에 이르고 2035년에는 3조5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의 활용 영역도 농업에서 도시관리와 산불 감시, 환경오염 탐지, 물류와 재난구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각종 센서를 결합하면서 드론이 수집한 방대한 영상과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산불 위험지역이나 하천 쓰레기, 불법 오염물질 배출 등을 탐지하고 대기질과 오염가스를 측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광대한 농경지와 아마존 산림, 하천을 보유한 브라질은 중국 드론 기업들이 주목하는 해외시장이다. 농업뿐 아니라 산불과 홍수 감시, 환경관리, 물류 등으로 활용 분야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브라질 농업용 등록 드론 시장에서 이미 90%를 넘어선 중국 기업들이 자국의 거대한 저고도경제 생태계를 발판으로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50909_cprvbulm.jpg" alt="140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광활한 농경지에서 농업용 드론이 작물을 살포하는 모습을 통해 중국 드론 산업의 성장과 브라질 농업시장 진출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론 산업이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외시장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농업대국 브라질에서는 중국 업체 2곳이 등록 농업용 드론의 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의 무인항공기 등록시스템 SISANT 데이터를 분석한 현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브라질에 등록된 농업용 드론은 1만3224대다.</p>
<p><br /></p>
<p>이 가운데 중국 DJI가 83.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XAG가 9.1%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93%에 달한다.</p>
<p><br /></p>
<p>브라질에서는 드론이 농약과 비료 살포, 농작물 생육상태 점검 등에 주로 활용된다.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넓은 농경지를 빠르게 살피고 문제가 발견된 지역에 정밀 살포할 수 있으며 대형 농기계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p>
<p><br /></p>
<p>중국 드론 산업을 떠받치는 내수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p>
<p><br /></p>
<p>중국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에 등록된 드론은 328만7000대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연간 누적 비행시간도 4530만2900시간으로 69.9% 늘었다.</p>
<p><br /></p>
<p>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저고도경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저고도경제는 드론과 물류, 도심항공교통 등 저고도 공역을 활용하는 항공기와 관련 제조·서비스 산업을 포괄한다.</p>
<p><br /></p>
<p>중국 민항당국은 저고도경제 시장 규모가 2025년 1조5000억위안에 이르고 2035년에는 3조5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br /></p>
<p>드론의 활용 영역도 농업에서 도시관리와 산불 감시, 환경오염 탐지, 물류와 재난구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인공지능(AI)과 각종 센서를 결합하면서 드론이 수집한 방대한 영상과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산불 위험지역이나 하천 쓰레기, 불법 오염물질 배출 등을 탐지하고 대기질과 오염가스를 측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광대한 농경지와 아마존 산림, 하천을 보유한 브라질은 중국 드론 기업들이 주목하는 해외시장이다. 농업뿐 아니라 산불과 홍수 감시, 환경관리, 물류 등으로 활용 분야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p>
<p><br /></p>
<p>브라질 농업용 등록 드론 시장에서 이미 90%를 넘어선 중국 기업들이 자국의 거대한 저고도경제 생태계를 발판으로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293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5:1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5:08: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3</guid>
		<title><![CDATA[김민종, MC몽 결국 고소…“38년 명예 훼손, 할리우드 차기작·광고까지 피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하며 양측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을 불법도박과 연관 지어 언급한 가수 MC몽을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이 약 3개월여 만에 형사 절차로 번졌다.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2일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갈등은 지난 5월 18일 MC몽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됐다.

   

당시 MC몽은 연예인이 포함된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김민종의 이름을 언급했다. 불법도박뿐 아니라 금품 수수와 증인 매수 등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 측은 바로 다음 날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약 3개월이 지난 뒤 실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게 됐다.

   

김민종 측은 이번 논란으로 연예활동에도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 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하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도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김민종은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1990년대부터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손지창과 남성 듀오 더 블루로 활동했고 솔로 가수와 배우로도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

   

그런 그가 최근 해외 작품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불법도박 관련 의혹에 이름이 오르면서 이번 사안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법적 대응도 형사 고소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김민종 측은 수사에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는 한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내용의 주장이 추가로 유포될 경우 별도의 법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예고했다.

   

다만 현재는 고소장이 제출된 수사 초기 단계다.

   

MC몽이 제기했던 의혹이 허위인지, 해당 발언이 법적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등은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김민종 측이 주장하는 작품·광고 관련 피해 역시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수 있다.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몇 마디가 결국 경찰 고소와 손해배상 문제로까지 번졌다.

   

38년 동안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온 김민종이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지키겠다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공방은 이제 온라인이 아닌 수사기관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24922_yefoogso.jpg" alt="140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민종이 MC몽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하며 양측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번진 상황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을 불법도박과 연관 지어 언급한 가수 MC몽을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이 약 3개월여 만에 형사 절차로 번졌다.</p>
<p>
   <br />
</p>
<p>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는 2일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갈등은 지난 5월 18일 MC몽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작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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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MC몽은 연예인이 포함된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김민종의 이름을 언급했다. 불법도박뿐 아니라 금품 수수와 증인 매수 등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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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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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민종 측은 바로 다음 날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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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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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약 3개월이 지난 뒤 실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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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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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민종 측은 이번 논란으로 연예활동에도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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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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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8년 데뷔 이후 약 38년 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하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도 중단됐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김민종은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1990년대부터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손지창과 남성 듀오 더 블루로 활동했고 솔로 가수와 배우로도 꾸준히 이름을 알렸다.</p>
<p>
   <br />
</p>
<p>그런 그가 최근 해외 작품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불법도박 관련 의혹에 이름이 오르면서 이번 사안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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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적 대응도 형사 고소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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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김민종 측은 수사에 협조해 사실관계를 밝히는 한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내용의 주장이 추가로 유포될 경우 별도의 법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예고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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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는 고소장이 제출된 수사 초기 단계다.</p>
<p>
   <br />
</p>
<p>MC몽이 제기했던 의혹이 허위인지, 해당 발언이 법적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등은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김민종 측이 주장하는 작품·광고 관련 피해 역시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수 있다.</p>
<p>
   <br />
</p>
<p>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몇 마디가 결국 경찰 고소와 손해배상 문제로까지 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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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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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년 동안 가수와 배우로 활동해온 김민종이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지키겠다며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공방은 이제 온라인이 아닌 수사기관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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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209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2:50: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2:4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2</guid>
		<title><![CDATA[“나도 요리 망칠 때 있다”…황레이, 9년 놀림 끝에 웃으며 ‘황 셰프’ 내려놨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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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배우 황레이가 예능 프로그램 「향왕적생활」에서 화로를 손질하며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황레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요리 실력’ 논란에 유쾌하게 답하며 프로그램과의 작별을 알렸다. [사진=「향왕적생활」 방송 화면]
   

[인터내셔널포커스] “나도 전문 요리사는 아니다. 집밥 정도는 괜찮게 하지만 망칠 때도 있다.”

   

중국 배우 황레이(黄磊)가 자신을 오랫동안 따라다닌 ‘요리를 못한다’는 인터넷의 놀림에 입을 열었다. 화를 내거나 억울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소재로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황레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요리 실력 논란에 대해 “나는 직업 요리사가 아니다”라며 실제 예능 촬영 중 음식을 망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닭을 굽다가 새까맣게 태운 적도 있었고 그런 실패 장면 역시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 누구나 한 번쯤 요리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반응이었다.

   

중국 SNS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황레이가 요리하는 과거 방송 장면을 다시 찾아 재편집하는 이른바 ‘황 셰프 고고학’이 유행했다.

   

한때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황 셰프’로 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태운 음식이나 어설퍼 보이는 조리 장면들이 발굴됐고 네티즌들은 이를 각종 밈과 짧은 영상으로 만들었다.

   

황레이도 이런 영상들을 직접 찾아봤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소재로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웃는 것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며 자신 때문에 누군가 한번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즐거운 일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웃음 뒤에는 작은 작별도 찾아왔다.

   

황레이는 오랫동안 출연한 중국 생활예능 「향왕적생활(向往的生活)」과도 사실상 작별을 알렸다.

   

그는 올해 자신은 더 이상 프로그램을 촬영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역시 계속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멈춰야 할 때는 멈춰야 한다. 사람들이 싫증 낼 때까지 기다렸다가 떠날 필요는 없다.”

   

「향왕적생활」에서 황레이는 손님이 찾아오면 음식을 만들고 사람들이 식탁에 둘러앉으면 이야기를 들어주던 ‘버섯집’의 중심이었다.

   

수많은 스타가 그의 식탁을 거쳐갔고 시청자들은 화려한 무대 대신 장작불과 밥 냄새, 사람들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집밥을 만들던 ‘황 셰프’는 어느새 요리를 망치는 장면까지 사랑받는 인터넷 밈이 됐다.

   

황레이는 어느 쪽도 부정하지 않았다.

   

잘 만든 음식도, 새까맣게 태워버린 닭도 결국 자신이 지나온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지켜온 부엌을 떠나면서도 거창한 작별 인사는 없었다. 그저 멈출 때가 됐다고 말했다.

   

매번 완벽한 밥상을 차릴 필요는 없다. 가끔 닭 한 마리를 태워도 함께 웃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 식탁 역시 꽤 괜찮은 추억으로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23721_isgyuehu.jpg" alt="140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황레이가 예능 프로그램 「향왕적생활」에서 화로를 손질하며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황레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요리 실력’ 논란에 유쾌하게 답하며 프로그램과의 작별을 알렸다. [사진=「향왕적생활」 방송 화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나도 전문 요리사는 아니다. 집밥 정도는 괜찮게 하지만 망칠 때도 있다.”</p>
<p>
   <br />
</p>
<p>중국 배우 황레이(黄磊)가 자신을 오랫동안 따라다닌 ‘요리를 못한다’는 인터넷의 놀림에 입을 열었다. 화를 내거나 억울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소재로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p>
<p>
   <br />
</p>
<p>황레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요리 실력 논란에 대해 “나는 직업 요리사가 아니다”라며 실제 예능 촬영 중 음식을 망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p>
<p>
   <br />
</p>
<p>닭을 굽다가 새까맣게 태운 적도 있었고 그런 실패 장면 역시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 누구나 한 번쯤 요리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반응이었다.</p>
<p>
   <br />
</p>
<p>중국 SNS에서는 최근 몇 년간 황레이가 요리하는 과거 방송 장면을 다시 찾아 재편집하는 이른바 ‘황 셰프 고고학’이 유행했다.</p>
<p>
   <br />
</p>
<p>한때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내는 ‘황 셰프’로 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태운 음식이나 어설퍼 보이는 조리 장면들이 발굴됐고 네티즌들은 이를 각종 밈과 짧은 영상으로 만들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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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레이도 이런 영상들을 직접 찾아봤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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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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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소재로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웃는 것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며 자신 때문에 누군가 한번 웃을 수 있다면 그것도 즐거운 일이라는 취지로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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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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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웃음 뒤에는 작은 작별도 찾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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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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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레이는 오랫동안 출연한 중국 생활예능 「향왕적생활(向往的生活)」과도 사실상 작별을 알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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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올해 자신은 더 이상 프로그램을 촬영하지 않으며 프로그램 역시 계속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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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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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멈춰야 할 때는 멈춰야 한다. 사람들이 싫증 낼 때까지 기다렸다가 떠날 필요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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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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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향왕적생활」에서 황레이는 손님이 찾아오면 음식을 만들고 사람들이 식탁에 둘러앉으면 이야기를 들어주던 ‘버섯집’의 중심이었다.</p>
<p>
   <br />
</p>
<p>수많은 스타가 그의 식탁을 거쳐갔고 시청자들은 화려한 무대 대신 장작불과 밥 냄새, 사람들이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p>
<p>
   <br />
</p>
<p>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집밥을 만들던 ‘황 셰프’는 어느새 요리를 망치는 장면까지 사랑받는 인터넷 밈이 됐다.</p>
<p>
   <br />
</p>
<p>황레이는 어느 쪽도 부정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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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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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잘 만든 음식도, 새까맣게 태워버린 닭도 결국 자신이 지나온 시간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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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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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랫동안 지켜온 부엌을 떠나면서도 거창한 작별 인사는 없었다. 그저 멈출 때가 됐다고 말했다.</p>
<p>
   <br />
</p>
<p>매번 완벽한 밥상을 차릴 필요는 없다. 가끔 닭 한 마리를 태워도 함께 웃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 식탁 역시 꽤 괜찮은 추억으로 남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94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2:38: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2:24: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1</guid>
		<title><![CDATA[4번 신고·접근금지에도 아내 살해…공무원 남편에 구속영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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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가정폭력을 피해 어린 자녀와 함께 피신해 있던 30대 여성이 현직 공무원인 남편에게 살해됐다. 피해자는 여러 차례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조치까지 받은 상태였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일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17분께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현장에는 어린 자녀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녀가 범행 현장을 목격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도 적용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약 4시간20분 뒤 수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준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별거 중인 아내가 제기한 이혼소송 관련 서류를 받은 뒤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으며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혼소송 과정에서 B씨의 거처를 파악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피해 가족이 있는 광주시의 다른 거처로 옮겨 생활하고 있었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가 머물던 건물을 찾아가 출근 시간대에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피해자는 이전부터 남편의 폭력과 위협 때문에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네 차례 신고가 접수됐으며 법원의 임시조치에 따른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거 A씨가 출동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후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에 대해서는 스마트워치 지급과 순찰 등 경찰의 피해자 보호조치도 이뤄지고 있었다.

사건 당일 B씨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긴급신고했지만 범행을 피하지 못했다.

반복적인 가정폭력 신고에 이어 접근금지와 피해자 보호조치까지 이뤄졌지만 결국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면서 현행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을 준비한 구체적인 과정과 피해자의 거처를 파악한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13755_lohagvas.jpg" alt="140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정폭력을 피해 어린 자녀와 함께 피신해 있던 30대 여성이 현직 공무원인 남편에게 살해됐다. 피해자는 여러 차례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하고 법원의 접근금지 조치까지 받은 상태였지만 참변을 막지 못했다.</p>
<p><br /></p>
<p>경기 광주경찰서는 2일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p>
<p><br /></p>
<p>A씨는 전날 오전 7시17분께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br /></p>
<p>범행 당시 현장에는 어린 자녀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녀가 범행 현장을 목격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도 적용했다.</p>
<p><br /></p>
<p>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약 4시간20분 뒤 수원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p>
<p><br /></p>
<p>경찰은 이번 범행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준비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p>
<p><br /></p>
<p>A씨는 지난달 별거 중인 아내가 제기한 이혼소송 관련 서류를 받은 뒤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으며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경찰은 A씨가 이혼소송 과정에서 B씨의 거처를 파악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B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피해 가족이 있는 광주시의 다른 거처로 옮겨 생활하고 있었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가 머물던 건물을 찾아가 출근 시간대에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p>
<p><br /></p>
<p>피해자는 이전부터 남편의 폭력과 위협 때문에 경찰에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네 차례 신고가 접수됐으며 법원의 임시조치에 따른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경찰은 과거 A씨가 출동 경찰관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고, 이후 특수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B씨에 대해서는 스마트워치 지급과 순찰 등 경찰의 피해자 보호조치도 이뤄지고 있었다.</p>
<p><br /></p>
<p>사건 당일 B씨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긴급신고했지만 범행을 피하지 못했다.</p>
<p><br /></p>
<p>반복적인 가정폭력 신고에 이어 접근금지와 피해자 보호조치까지 이뤄졌지만 결국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면서 현행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체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을 준비한 구체적인 과정과 피해자의 거처를 파악한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65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1:3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1:35: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40</guid>
		<title><![CDATA[美·이란 충돌에 코스피 3% 급락 출발…유가 90달러, 한국경제도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이란 군사 충돌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 증시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번지고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코스피가 2일 개장과 동시에 3%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33포인트, 3.08% 떨어진 6625.47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에는 낙폭을 일부 줄였다. 오전 10시3분 기준 코스피는 2.43% 하락한 6669.8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약 4958억원, 기관은 59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3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를 압박한 가장 큰 요인은 다시 격화한 중동 정세다.

   

미국이 이란에 추가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까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뛰었다.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0%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94달러대로 올라섰다.

   

미국 금융시장도 흔들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9% 부근까지 상승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79%, S&amp;P500지수가 0.71%, 나스닥지수가 1.03% 각각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 약세는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이 하락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3% 안팎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800선 아래로 밀렸다.

   

시장의 관심은 중동 사태가 국제유가와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쏠리고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기업의 생산·운송비가 오르고 소비자물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까지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비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이 동시에 한국경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중동발 충격이 국제유가를 넘어 국내 금융시장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향후 증시의 방향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11301_qwirrrzy.jpg" alt="140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이란 군사 충돌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 증시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번지고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코스피가 2일 개장과 동시에 3%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p>
<p>
   <br />
</p>
<p>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33포인트, 3.08% 떨어진 6625.47로 출발했다.</p>
<p>
   <br />
</p>
<p>개장 이후에는 낙폭을 일부 줄였다. 오전 10시3분 기준 코스피는 2.43% 하락한 6669.88을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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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약 4958억원, 기관은 599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3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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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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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증시를 압박한 가장 큰 요인은 다시 격화한 중동 정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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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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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이란에 추가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까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뛰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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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0%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94달러대로 올라섰다.</p>
<p>
   <br />
</p>
<p>미국 금융시장도 흔들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79% 부근까지 상승했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79%, S&amp;P500지수가 0.71%, 나스닥지수가 1.03% 각각 하락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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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 기술주 약세는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이 하락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3% 안팎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800선 아래로 밀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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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장의 관심은 중동 사태가 국제유가와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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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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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기업의 생산·운송비가 오르고 소비자물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 차질까지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비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이 동시에 한국경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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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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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동발 충격이 국제유가를 넘어 국내 금융시장까지 빠르게 번지면서 향후 증시의 방향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 term="10980|11011"/>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51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1:14: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1:12: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9</guid>
		<title><![CDATA[미·이란 충돌 속 시진핑 10년 만에 이집트로…中, 중동 영향력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과 이집트 국기, 양국을 상징하는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0년 만의 이집트 국빈방문과 양국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만에 이집트를 국빈 방문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까지 긴장이 확산한 시점에 중국이 중동·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 이집트와 경제·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 주석은 1일 밤 전용기편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

   

시 주석의 이집트 방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중국과 이집트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시 주석은 도착 직후 발표한 서면 연설에서 양국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과 엘시시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과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중동의 안보질서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대규모 공습과 미사일·드론 공격을 주고받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원유 수송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중동의 핵심 국가인 이집트와 관계를 강화하며 외교·경제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집트는 미국으로부터 오랫동안 대규모 군사원조를 받아온 전통적인 미국의 중동 파트너다. 동시에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유럽 등으로 외교·안보 협력 범위를 넓히며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과 이집트의 군사협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집트는 지난달 중국과 두 번째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의 J-16 전투기가 아프리카에 처음 배치됐으며 중국산 전투기와 이집트가 운용하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가 함께 참여하는 훈련도 진행됐다.

   

경제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이집트에서 제조업과 항만, 태양광, 그린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수에즈운하 경제지대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결되는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이집트가 갖는 지정학적 가치도 크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운하를 보유한 데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수단, 리비아와 인접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미·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위기로 중동의 안보·에너지 질서가 흔들리는 시점에 이뤄진 시진핑의 10년 만의 이집트 방문은 중국과 이집트의 관계 강화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를 둘러싼 주요국의 영향력 경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2110649_acimdqcv.jpg" alt="139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과 이집트 국기, 양국을 상징하는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0년 만의 이집트 국빈방문과 양국의 전략적 협력 확대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만에 이집트를 국빈 방문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까지 긴장이 확산한 시점에 중국이 중동·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 이집트와 경제·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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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은 1일 밤 전용기편으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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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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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의 이집트 방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중국과 이집트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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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은 도착 직후 발표한 서면 연설에서 양국이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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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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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과 엘시시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과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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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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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방문은 중동의 안보질서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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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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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이 다시 대규모 공습과 미사일·드론 공격을 주고받고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원유 수송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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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중동의 핵심 국가인 이집트와 관계를 강화하며 외교·경제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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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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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집트는 미국으로부터 오랫동안 대규모 군사원조를 받아온 전통적인 미국의 중동 파트너다. 동시에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유럽 등으로 외교·안보 협력 범위를 넓히며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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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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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과 이집트의 군사협력도 확대되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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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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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집트는 지난달 중국과 두 번째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의 J-16 전투기가 아프리카에 처음 배치됐으며 중국산 전투기와 이집트가 운용하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가 함께 참여하는 훈련도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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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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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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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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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기업들은 이집트에서 제조업과 항만, 태양광, 그린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수에즈운하 경제지대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연결되는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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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집트가 갖는 지정학적 가치도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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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운하를 보유한 데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수단, 리비아와 인접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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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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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이란 충돌과 호르무즈 위기로 중동의 안보·에너지 질서가 흔들리는 시점에 이뤄진 시진핑의 10년 만의 이집트 방문은 중국과 이집트의 관계 강화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를 둘러싼 주요국의 영향력 경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147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11:16: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11:0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8</guid>
		<title><![CDATA[재외동포청 내년 예산 1369억원…개청 후 최대폭 21.4% 늘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전 세계 재외동포 정책을 담당하는 재외동포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136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1.4% 늘어난 것으로 2023년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정부가 재외동포를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이자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산으로 강조하면서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동포 민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총 1369억원이다. 올해 예산 1127억원보다 약 242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재외동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확대를 요구해온 한글학교 관련 사업이 강화된다.

한글학교는 세계 각국의 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역사·문화를 배우며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이어가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재외동포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국적과 병역, 가족관계, 출입국·체류 등 여러 정부기관에 걸쳐 있는 동포 민원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동포들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향이다.

차세대 재외동포 육성 역시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청년과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이들이 거주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유치·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한인사회의 연결망을 강화하는 사업도 이어진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동포사회가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고 차세대 동포 인재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세계 각국의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재외동포 정책의 무게중심도 단순한 지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세계 각국에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국내로 돌아오는 동포도 늘면서 해외 한인사회뿐 아니라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까지 포괄하는 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개청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2027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민원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재외동포 정책의 지원 기반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90941_xzmlodse.jpg" alt="139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전 세계 재외동포 정책을 담당하는 재외동포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136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1.4% 늘어난 것으로 2023년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p>
<p><br /></p>
<p>정부가 재외동포를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적 네트워크이자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산으로 강조하면서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동포 민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p>
<p><br /></p>
<p>2027년도 재외동포청 예산안은 총 1369억원이다. 올해 예산 1127억원보다 약 242억원 늘어난 규모다.</p>
<p><br /></p>
<p>특히 재외동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 확대를 요구해온 한글학교 관련 사업이 강화된다.</p>
<p><br /></p>
<p>한글학교는 세계 각국의 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역사·문화를 배우며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이어가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재외동포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p>
<p><br /></p>
<p>국적과 병역, 가족관계, 출입국·체류 등 여러 정부기관에 걸쳐 있는 동포 민원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동포들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향이다.</p>
<p><br /></p>
<p>차세대 재외동포 육성 역시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청년과 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이들이 거주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유치·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세계 한인사회의 연결망을 강화하는 사업도 이어진다.</p>
<p><br /></p>
<p>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동포사회가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p>
<p><br /></p>
<p>재외동포청은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고 차세대 동포 인재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세계 각국의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재외동포 정책의 무게중심도 단순한 지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p>
<p><br /></p>
<p>세계 각국에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국내로 돌아오는 동포도 늘면서 해외 한인사회뿐 아니라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까지 포괄하는 정책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개청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2027년도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한글학교와 차세대 육성, 민원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재외동포 정책의 지원 기반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3077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9:10: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9:08: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7</guid>
		<title><![CDATA[호르무즈서 유조선 ‘발사체 3발’ 피격…유가 92달러 돌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됐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군사행동을 주고받은 직후 민간 선박까지 공격받으면서 중동의 긴장이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

공격은 오만 카사브에서 동쪽으로 약 17해리, 약 31㎞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선원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피격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 미국은 이란 측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이 사용하는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 당국은 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의 시선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수로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다. 전쟁 이전에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곳을 통과했다.

최근 군사적 긴장으로 상선 운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즉각 반응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92.35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7.84달러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충격은 원유시장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에 이어 제조·물류비와 소비자물가까지 압박할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무역수지와 환율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이란의 군사적 충돌에 이어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국제유가와 세계경제를 흔들 최대 위험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1211137_rsvuyghz.jpg" alt="139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됐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군사행동을 주고받은 직후 민간 선박까지 공격받으면서 중동의 긴장이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번지고 있다.</p>
<p><br /></p>
<p>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p>
<p><br /></p>
<p>공격은 오만 카사브에서 동쪽으로 약 17해리, 약 31㎞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선원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도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피격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p>
<p><br /></p>
<p>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 미국은 이란 측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이 사용하는 군사시설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 당국은 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p>
<p><br /></p>
<p>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의 시선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향하고 있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수로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다. 전쟁 이전에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곳을 통과했다.</p>
<p><br /></p>
<p>최근 군사적 긴장으로 상선 운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p>
<p><br /></p>
<p>국제유가는 즉각 반응했다.</p>
<p><br /></p>
<p>AP통신에 따르면 1일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2% 이상 상승해 배럴당 92.35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7.84달러를 기록했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충격은 원유시장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에 이어 제조·물류비와 소비자물가까지 압박할 수 있다.</p>
<p><br /></p>
<p>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무역수지와 환율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p>
<p><br /></p>
<p>미·이란의 군사적 충돌에 이어 민간 유조선까지 공격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국제유가와 세계경제를 흔들 최대 위험지대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646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2: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21:09: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6</guid>
		<title><![CDATA[6년 일했는데 보름 급여 1만원…中 직원 ‘845개 단톡방 퇴장’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을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하고 수백 개의 업무용 단체대화방에서 내보낸 뒤 급여까지 크게 줄였다는 노동분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 판결에 이어 현지 노동당국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직장 내 부당대우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충칭시 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1일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한 기업과 직원 사이의 노동분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논란의 당사자는 온라인에서 ‘샤오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여성이다. 그는 해당 회사에서 6년 넘게 근무했지만 회사 측과 갈등이 발생한 뒤 업무에서 점차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이 참여하고 있던 업무 관련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잇따라 퇴장 조치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급여 문제도 논란을 키웠다.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급한 보름치 급여는 55위안에 불과했다. 한화로 약 1만원 수준이다.

   

샤오구는 지난해 11월 회사와의 노동관계와 초과근무수당, 경제보상금,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 보상 등을 놓고 다쭈구 노동인사분쟁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다.

   

중재위원회는 양측의 노동관계를 인정하고 회사가 관련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항소까지 이어갔다. 장기간 계속된 법적 다툼은 지난달 21일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의 최종 판단으로 일단락됐다.

   

법원은 회사가 해당 직원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관련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사건이 중국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현지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관련 부서와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조사하고 법원의 판결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임금분쟁을 넘어 중국 직장문화에서 이른바 ‘냉대식 퇴사 압박’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직원을 직접 해고하는 대신 업무와 조직에서 배제하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켜 스스로 회사를 떠나도록 압박하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문제다.

   

특히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이 업무용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배제되고 보름치 급여로 55위안을 받았다는 주장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근로자 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 직원과 회사 사이에서 시작된 갈등이 노동중재와 법원 판단을 거쳐 당국 조사로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사건의 후속 조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3647_nbxhmkie.jpg" alt="139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을 업무에서 사실상 배제하고 수백 개의 업무용 단체대화방에서 내보낸 뒤 급여까지 크게 줄였다는 노동분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 판결에 이어 현지 노동당국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직장 내 부당대우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충칭시 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1일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한 기업과 직원 사이의 노동분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p>
<p>
   <br />
</p>
<p>논란의 당사자는 온라인에서 ‘샤오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여성이다. 그는 해당 회사에서 6년 넘게 근무했지만 회사 측과 갈등이 발생한 뒤 업무에서 점차 배제됐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특히 자신이 참여하고 있던 업무 관련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잇따라 퇴장 조치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p>
<p>
   <br />
</p>
<p>급여 문제도 논란을 키웠다.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회사 측이 지급한 보름치 급여는 55위안에 불과했다. 한화로 약 1만원 수준이다.</p>
<p>
   <br />
</p>
<p>샤오구는 지난해 11월 회사와의 노동관계와 초과근무수당, 경제보상금,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 보상 등을 놓고 다쭈구 노동인사분쟁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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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재위원회는 양측의 노동관계를 인정하고 회사가 관련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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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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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사 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항소까지 이어갔다. 장기간 계속된 법적 다툼은 지난달 21일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의 최종 판단으로 일단락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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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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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회사가 해당 직원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관련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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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이 중국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현지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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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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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쭈구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관련 부서와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조사하고 법원의 판결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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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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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단순한 임금분쟁을 넘어 중국 직장문화에서 이른바 ‘냉대식 퇴사 압박’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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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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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원을 직접 해고하는 대신 업무와 조직에서 배제하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켜 스스로 회사를 떠나도록 압박하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문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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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6년 넘게 근무한 직원이 업무용 단체대화방 845곳에서 배제되고 보름치 급여로 55위안을 받았다는 주장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근로자 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p>
<p>
   <br />
</p>
<p>한 직원과 회사 사이에서 시작된 갈등이 노동중재와 법원 판단을 거쳐 당국 조사로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사건의 후속 조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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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443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3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3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5</guid>
		<title><![CDATA[실종자 살아 있는데 ‘사망’ 입력…제주 경찰관 담당 25건 추가 적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주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교통사고 사망·변사’ 등 사실과 다른 전산 처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담당했던 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25건이 추가로 부적정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살아 있는 실종자를 경찰 시스템상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으로 처리한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경찰의 실종자 관리체계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1일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하며 종결한 실종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사건 외에 25건의 부적정 처리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건은 실종자의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종결한 정황이 파악됐다.

   

나머지 15건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 실종자의 소재가 확인됐는데도 경찰 시스템에는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 사실과 다른 종결 사유를 입력해 관련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인된 25건의 실종자는 모두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104일 만에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당시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부 경장은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하고 경찰 시스템에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됐다. 이 남성 역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건을 계기로 부 경장이 담당했던 실종사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봤다.

   

부 경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종결 사건을 계속 관리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인계해야 하는 업무 부담 때문에 허위로 종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범행 동기도 분석했다. 업무 부담과 책임 증가에 따른 피로감, 회피적인 대처와 무책임한 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장은 정부 차원으로 확대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실종사건 기록을 임의로 삭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입력한 문제를 지적하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실종사건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지시했다.

   

경찰은 구속된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 경찰관의 허위 사건 종결에서 시작된 파문이 추가 25건으로 확대되면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경찰 내부의 사건 관리·감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435_hrrkzris.jpg" alt="139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주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교통사고 사망·변사’ 등 사실과 다른 전산 처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담당했던 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25건이 추가로 부적정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살아 있는 실종자를 경찰 시스템상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으로 처리한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경찰의 실종자 관리체계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제주경찰청은 1일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하며 종결한 실종사건 298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기존에 알려진 사건 외에 25건의 부적정 처리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 가운데 10건은 실종자의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종결한 정황이 파악됐다.</p>
<p>
   <br />
</p>
<p>나머지 15건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 실종자의 소재가 확인됐는데도 경찰 시스템에는 ‘교통사고 사망’이나 ‘변사’ 등 사실과 다른 종결 사유를 입력해 관련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다만 이번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인된 25건의 실종자는 모두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br />
</p>
<p>사건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104일 만에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당시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부 경장은 실제 소재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하고 경찰 시스템에 교통사고로 숨진 것처럼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br />
</p>
<p>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됐다. 이 남성 역시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건을 계기로 부 경장이 담당했던 실종사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봤다.</p>
<p>
   <br />
</p>
<p>부 경장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종결 사건을 계속 관리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인계해야 하는 업무 부담 때문에 허위로 종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범행 동기도 분석했다. 업무 부담과 책임 증가에 따른 피로감, 회피적인 대처와 무책임한 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p>
<p>
   <br />
</p>
<p>파장은 정부 차원으로 확대됐다.</p>
<p>
   <br />
</p>
<p>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실종사건 기록을 임의로 삭제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입력한 문제를 지적하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실종사건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지시했다.</p>
<p>
   <br />
</p>
<p>경찰은 구속된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p>
<p>
   <br />
</p>
<p>한 경찰관의 허위 사건 종결에서 시작된 파문이 추가 25건으로 확대되면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경찰 내부의 사건 관리·감독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432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4</guid>
		<title><![CDATA[정부, 내년 821조 ‘역대 최대 예산’ 편성…AI·반도체에 승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을 820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93조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12.8% 증가한 820조9000억원이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총지출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과감한 지출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세수 증가 전망이 있다.

내년 국세수입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4조2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 증가가 세수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늘어난 재정은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입된다.

정부 연구개발(R&amp;D) 예산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39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5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AI 관련 R&amp;D에만 4조1000억원을 배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예산도 9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4.3% 늘어난다. 정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추가 확보를 비롯해 AI 컴퓨팅 인프라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세수 증가분을 장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162조3000억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도 신설한다.

기금은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단기적인 소비성 지출보다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투자에 재원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복지 분야에도 가장 많은 재정이 배정된다. 보건·복지·고용 분야 지출은 289조원에 이르며 지역·필수의료와 통합돌봄,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출을 크게 늘리면서도 재정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채무는 1519조8000억원으로 증가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1일 개막한 정기국회에서 대규모 지출 확대의 적정성과 세수 전망, 미래대응기금 운용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예산 심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2532_ubwnszyh.jpg" alt="139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을 820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93조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다.</p>
<p><br /></p>
<p>내년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12.8% 증가한 820조9000억원이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총지출 증가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p>
<p><br /></p>
<p>정부가 과감한 지출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세수 증가 전망이 있다.</p>
<p><br /></p>
<p>내년 국세수입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4조2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법인세와 소득세 증가가 세수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p>
<p><br /></p>
<p>늘어난 재정은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입된다.</p>
<p><br /></p>
<p>정부 연구개발(R&amp;D) 예산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39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5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AI 관련 R&amp;D에만 4조1000억원을 배정한다.</p>
<p><br /></p>
<p>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예산도 9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4.3% 늘어난다. 정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추가 확보를 비롯해 AI 컴퓨팅 인프라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대규모 세수 증가분을 장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162조3000억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도 신설한다.</p>
<p><br /></p>
<p>기금은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단기적인 소비성 지출보다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 투자에 재원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다.</p>
<p><br /></p>
<p>복지 분야에도 가장 많은 재정이 배정된다. 보건·복지·고용 분야 지출은 289조원에 이르며 지역·필수의료와 통합돌봄,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p>
<p><br /></p>
<p>정부는 지출을 크게 늘리면서도 재정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채무는 1519조8000억원으로 증가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올해 51.6%에서 내년 48.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p>
<p><br /></p>
<p>이번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1일 개막한 정기국회에서 대규모 지출 확대의 적정성과 세수 전망, 미래대응기금 운용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예산 심사가 이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 term="10980|11011"/>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403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2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24: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3</guid>
		<title><![CDATA[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떠난다…21년 전설의 마침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작별하는 리오넬 메시의 21년 국가대표 여정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22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6년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던 메시가 39세의 나이로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20년 넘게 이어진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표팀을 떠나는 결정이 매우 고통스럽지만 이제 새로운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 그동안 대표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으며 동료들과 함께 꿈꿨던 순간들을 이뤘다는 자부심도 나타냈다.

   

1987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21년 동안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으로 활약했다.

   

대표팀 통산 기록은 207경기 125골.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한 채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메시의 국가대표 경력이 처음부터 영광으로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우고도 여러 차례 메이저대회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메시는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패배 이후 한때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온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오르며 성인 대표팀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까지 제패하며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우승에 대한 부담도 완전히 털어냈다.

   

마지막 월드컵이 된 2026년 대회에서도 메시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에 패하면서 월드컵 2연패에는 실패했다.

   

대표팀 은퇴 발표 직후 세계 축구계에서는 메시를 향한 작별 인사가 쏟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메시가 월드컵 챔피언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드리고 데폴 등도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끈 주장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과거 메시와 함께 뛰었던 앙헬 디마리아 역시 그의 은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메시는 대표팀에서는 떠나지만 선수 생활 자체를 끝내는 것은 아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는 현역 생활을 계속한다.

   

21년 동안 200경기 넘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정상까지 올랐던 메시가 떠나면서 세계 축구를 대표했던 ‘아르헨티나의 10번’도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1918_wqntgiqe.jpg" alt="139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과 작별하는 리오넬 메시의 21년 국가대표 여정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22년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6년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던 메시가 39세의 나이로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하면서 20년 넘게 이어진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p>
<p>
   <br />
</p>
<p>메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
   <br />
</p>
<p>그는 대표팀을 떠나는 결정이 매우 고통스럽지만 이제 새로운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 그동안 대표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으며 동료들과 함께 꿈꿨던 순간들을 이뤘다는 자부심도 나타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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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7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21년 동안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으로 활약했다.</p>
<p>
   <br />
</p>
<p>대표팀 통산 기록은 207경기 125골.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한 채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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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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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시의 국가대표 경력이 처음부터 영광으로 가득했던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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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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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우고도 여러 차례 메이저대회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메시는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패배 이후 한때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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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온 뒤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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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오르며 성인 대표팀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까지 제패하며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우승에 대한 부담도 완전히 털어냈다.</p>
<p>
   <br />
</p>
<p>마지막 월드컵이 된 2026년 대회에서도 메시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에 패하면서 월드컵 2연패에는 실패했다.</p>
<p>
   <br />
</p>
<p>대표팀 은퇴 발표 직후 세계 축구계에서는 메시를 향한 작별 인사가 쏟아졌다.</p>
<p>
   <br />
</p>
<p>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메시가 월드컵 챔피언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 동료 엔소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드리고 데폴 등도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끈 주장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과거 메시와 함께 뛰었던 앙헬 디마리아 역시 그의 은퇴에 아쉬움을 나타냈다.</p>
<p>
   <br />
</p>
<p>메시는 대표팀에서는 떠나지만 선수 생활 자체를 끝내는 것은 아니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는 현역 생활을 계속한다.</p>
<p>
   <br />
</p>
<p>21년 동안 200경기 넘게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정상까지 올랐던 메시가 떠나면서 세계 축구를 대표했던 ‘아르헨티나의 10번’도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99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20: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18: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2</guid>
		<title><![CDATA[‘증조부 친일 논란’ 배우 하영, 결국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자진 하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배우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자진 하차 소식을 촬영장과 빈 배우 의자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사과한 배우 하영이 자신의 대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 자진 하차한다. 논란 이후 광고와 방송 콘텐츠가 잇따라 비공개된 데 이어 차기 작품 출연까지 무산되면서 연예 활동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영은 최근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제작진에게 작품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넷플릭스 측도 하영의 입장을 존중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영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주지훈, 추영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하영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

   

논란은 지난달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안 내력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하영은 증조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이어지는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히면서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한 의사였다고 소개했다.

   

이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됐다.

   

안상호는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총독부는 당시 이 단체를 총독정치를 인정하고 일본인과 조선인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내선융화단체로 파악했다.

   

민족문제연구소도 관련 기록을 근거로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확인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안상호는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이나 국가가 확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영의 소속사는 당초 친일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관련 기록을 확인한 뒤 이를 번복하고 사과했다.

   

하영도 직접 사과문을 내고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한 점을 반성한다며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사과했다.

   

논란 이후 하영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이 비공개됐고 증조부 이야기가 등장한 예능 프로그램의 관련 영상도 공개가 중단됐다. 예정됐던 작품 홍보 인터뷰 일정도 취소됐다.

   

여기에 하영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면서 논란의 파장은 출연작까지 번지게 됐다.

   

증조부의 과거 행적에서 시작된 논란이 배우 본인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대된 가운데, 이번 하차가 향후 하영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25527_bofuaocx.jpg" alt="139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배우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자진 하차 소식을 촬영장과 빈 배우 의자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사과한 배우 하영이 자신의 대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 자진 하차한다. 논란 이후 광고와 방송 콘텐츠가 잇따라 비공개된 데 이어 차기 작품 출연까지 무산되면서 연예 활동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1일 연예계에 따르면 하영은 최근 「중증외상센터」 후속편 제작진에게 작품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넷플릭스 측도 하영의 입장을 존중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하영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주지훈, 추영우 등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하영의 인지도도 크게 높아졌다.</p>
<p>
   <br />
</p>
<p>논란은 지난달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안 내력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p>
<p>
   <br />
</p>
<p>하영은 증조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이어지는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히면서 증조부가 고종을 진료한 의사였다고 소개했다.</p>
<p>
   <br />
</p>
<p>이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됐다.</p>
<p>
   <br />
</p>
<p>안상호는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총독부는 당시 이 단체를 총독정치를 인정하고 일본인과 조선인의 융화를 목적으로 하는 내선융화단체로 파악했다.</p>
<p>
   <br />
</p>
<p>민족문제연구소도 관련 기록을 근거로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확인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안상호는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이나 국가가 확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p>
<p>
   <br />
</p>
<p>하영의 소속사는 당초 친일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관련 기록을 확인한 뒤 이를 번복하고 사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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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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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영도 직접 사과문을 내고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한 점을 반성한다며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사과했다.</p>
<p>
   <br />
</p>
<p>논란 이후 하영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이 비공개됐고 증조부 이야기가 등장한 예능 프로그램의 관련 영상도 공개가 중단됐다. 예정됐던 작품 홍보 인터뷰 일정도 취소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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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여기에 하영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면서 논란의 파장은 출연작까지 번지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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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증조부의 과거 행적에서 시작된 논란이 배우 본인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대된 가운데, 이번 하차가 향후 하영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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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48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3:03: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2:5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1</guid>
		<title><![CDATA[투팍 샤커 살해 30년 만에 유죄 평결…‘힙합 최대 미제’ 마침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힙합의 전설 투팍 샤커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 30년 만에 중대한 사법적 결론을 맞았다. 미국 배심원단이 살해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듀안 ‘케프 D’ 데이비스에게 1급 살인 유죄 평결을 내렸다.

지난달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데이비스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오랫동안 미국 대중문화계를 둘러싼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투팍의 죽음이 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투팍은 1996년 9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복싱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엿새 뒤인 9월 13일 숨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였다.

사건은 오랫동안 범인이 처벌받지 않으면서 미국 힙합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

수사는 사건 발생 20여 년이 지난 뒤 다시 급물살을 탔다. 데이비스가 과거 여러 공개 발언을 통해 사건 당시 총격 차량에 타고 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수사당국은 2023년 데이비스를 체포했다. 검찰은 그가 직접 총을 발사하지 않았더라도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의 핵심 쟁점도 데이비스가 총격 사건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에 맞춰졌다.

검찰은 투팍 일행과 데이비스 측 인물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 이후 보복을 목적으로 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데이비스 측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과장됐으며 살인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

배심원단은 결국 검찰 측 손을 들어줬다.

형량 선고는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데이비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변호인 측은 평결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평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투팍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대중음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투팍은 「California Love」, 「Changes」 등으로 1990년대 미국 힙합을 대표했다.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폭력, 인종 문제 등을 음악에 담아내며 단순한 인기 래퍼를 넘어 당대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5세에 생을 마감한 뒤에도 그의 음악과 삶은 수많은 음악인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30년 동안 수많은 의혹과 추측을 낳았던 투팍 살해 사건에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세계 힙합계의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5921_ughlnyvu.jpg" alt="139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힙합의 전설 투팍 샤커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 30년 만에 중대한 사법적 결론을 맞았다. 미국 배심원단이 살해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듀안 ‘케프 D’ 데이비스에게 1급 살인 유죄 평결을 내렸다.</p>
<p><br /></p>
<p>지난달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데이비스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오랫동안 미국 대중문화계를 둘러싼 대표적인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투팍의 죽음이 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투팍은 1996년 9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복싱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엿새 뒤인 9월 13일 숨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였다.</p>
<p><br /></p>
<p>사건은 오랫동안 범인이 처벌받지 않으면서 미국 힙합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p>
<p><br /></p>
<p>수사는 사건 발생 20여 년이 지난 뒤 다시 급물살을 탔다. 데이비스가 과거 여러 공개 발언을 통해 사건 당시 총격 차량에 타고 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다시 주목받았다.</p>
<p><br /></p>
<p>수사당국은 2023년 데이비스를 체포했다. 검찰은 그가 직접 총을 발사하지 않았더라도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p>
<p><br /></p>
<p>재판의 핵심 쟁점도 데이비스가 총격 사건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에 맞춰졌다.</p>
<p><br /></p>
<p>검찰은 투팍 일행과 데이비스 측 인물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 이후 보복을 목적으로 범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데이비스 측은 과거 자신의 발언이 과장됐으며 살인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맞섰다.</p>
<p><br /></p>
<p>배심원단은 결국 검찰 측 손을 들어줬다.</p>
<p><br /></p>
<p>형량 선고는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데이비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변호인 측은 평결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p>
<p><br /></p>
<p>이번 평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투팍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대중음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p>
<p><br /></p>
<p>투팍은 「California Love」, 「Changes」 등으로 1990년대 미국 힙합을 대표했다.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폭력, 인종 문제 등을 음악에 담아내며 단순한 인기 래퍼를 넘어 당대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25세에 생을 마감한 뒤에도 그의 음악과 삶은 수많은 음악인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다.</p>
<p><br /></p>
<p>30년 동안 수많은 의혹과 추측을 낳았던 투팍 살해 사건에 유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세계 힙합계의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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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15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5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5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30</guid>
		<title><![CDATA[美·이란 다시 충돌…호르무즈 막히자 유가 91달러, 세계경제 ‘비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과 원유 수송 위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직접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통항이 급감한 데 이어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6개월째 이어진 전쟁이 에너지 공급망을 넘어 세계 물가와 경제를 다시 흔드는 최대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로켓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이란 영토를 공격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

   

이란은 즉각 반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자국 영해에서 이란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다.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쟁 이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 좁은 해협을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원자재 운반선은 하루 5척 수준까지 떨어졌다.

   

상선에 대한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상업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카타르와 오만 등이 해협 정상화를 중재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에너지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일 국제유가의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1.05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6.59달러로 올랐다. 전날에도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2.7%, 2.8% 상승했다.

   

문제는 고유가의 충격이 석유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유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운송비와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소비자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무역수지와 환율까지 동시에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

   

전쟁의 충격은 이미 천연가스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인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카타르의 LNG 수출은 전쟁 이전과 비교해 급감했다. 미국산 LNG가 일부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유럽의 가스 재고도 계절적 기준으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겨울철 에너지시장 불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도 부담이다.

   

미 전략비축유는 최근 일주일 사이 약 310만 배럴 감소해 2억8660만 배럴로 내려갔다. 장기간의 전쟁과 호르무즈 불안이 이어질 경우 미국 역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라는 숙제를 피하기 어렵다.

   

결국 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미국과 이란이 몇 차례 공격을 더 주고받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세계 에너지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안정적으로 다시 열 수 있느냐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미국이 이를 군사력으로 저지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작은 충돌 하나도 국제유가를 다시 세 자릿수로 밀어 올릴 위험을 안고 있다.

   

6개월째 이어진 미·이란 전쟁은 이제 중동만의 전쟁이 아니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유조선의 움직임 하나가 세계의 기름값과 물가, 기업 비용과 각국 경제까지 흔드는 상황이 됐다. 군사적 충돌을 멈추고 해협을 정상화할 외교적 출구를 찾느냐가 세계경제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4529_dsakkmfe.jpg" alt="139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과 원유 수송 위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직접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통항이 급감한 데 이어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6개월째 이어진 전쟁이 에너지 공급망을 넘어 세계 물가와 경제를 다시 흔드는 최대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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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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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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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로켓을 이용해 해협에 기뢰를 투하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이란 영토를 공격한 것은 약 한 달 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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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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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은 즉각 반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자국 영해에서 이란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하면서 충돌 범위가 걸프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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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군사적 압박을 이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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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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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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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 이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이 좁은 해협을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원자재 운반선은 하루 5척 수준까지 떨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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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선에 대한 위협도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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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해사무역기구는 1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던 유조선 한 척이 발사체 3발에 맞았다고 밝혔다.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상업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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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타르와 오만 등이 해협 정상화를 중재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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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너지시장은 즉각 반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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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일 국제유가의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1.05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6.59달러로 올랐다. 전날에도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2.7%, 2.8% 상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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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고유가의 충격이 석유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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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유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운송비와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소비자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무역수지와 환율까지 동시에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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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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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의 충격은 이미 천연가스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인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카타르의 LNG 수출은 전쟁 이전과 비교해 급감했다. 미국산 LNG가 일부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유럽의 가스 재고도 계절적 기준으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겨울철 에너지시장 불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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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에도 부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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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전략비축유는 최근 일주일 사이 약 310만 배럴 감소해 2억8660만 배럴로 내려갔다. 장기간의 전쟁과 호르무즈 불안이 이어질 경우 미국 역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라는 숙제를 피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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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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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이번 충돌의 최대 변수는 미국과 이란이 몇 차례 공격을 더 주고받느냐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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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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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핵심은 세계 에너지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안정적으로 다시 열 수 있느냐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미국이 이를 군사력으로 저지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작은 충돌 하나도 국제유가를 다시 세 자릿수로 밀어 올릴 위험을 안고 있다.</p>
<p>
   <br />
</p>
<p>6개월째 이어진 미·이란 전쟁은 이제 중동만의 전쟁이 아니다.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유조선의 움직임 하나가 세계의 기름값과 물가, 기업 비용과 각국 경제까지 흔드는 상황이 됐다. 군사적 충돌을 멈추고 해협을 정상화할 외교적 출구를 찾느냐가 세계경제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07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47: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44: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9</guid>
		<title><![CDATA[연변 ‘9·3 주경절’ 맞아 5일 연휴…관광객 맞이 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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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자치주 창립기념일인 ‘9·3 주경절’을 맞아 닷새간의 연휴에 들어간다.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휴 기간 몰려들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올해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휴무에 들어간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모두 닷새간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됐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매년 9월 3일이면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주경절 휴무가 주말과 연결되면서 관광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연변 현지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 행사와 각종 혜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주경절 기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문화행사, 여행코스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연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연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족 전통음식과 민속문화 체험을 비롯해 야시장과 특색 있는 거리,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다.

   

관광 수요는 연길에만 머물지 않는다.

   

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등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용정과 두만강 접경지역인 도문, 중국·러시아·북한 접경 관광지로 유명한 훈춘 방천 등 주변 지역을 함께 찾는 관광객도 늘면서 연변 전역을 연결하는 관광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농촌관광 역시 연변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선족 민속마을과 농촌 체험을 결합한 관광지가 인기를 끌면서 도심 관광객을 주변 현·시와 농촌지역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연변은 주경절 연휴를 시작으로 가을 관광 성수기에 들어간다. 이후 중국 국경절·중추절 연휴까지 이어지는 만큼 지역 관광업계에는 앞으로 한 달여가 중요한 대목이 될 전망이다.

   

자치주 창립 74주년을 맞는 올해 ‘9·3 주경절’이 지역 주민들의 축제를 넘어 연변의 조선족 문화와 변경 관광자원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관광 특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3541_fslqfcyw.jpg" alt="139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자치주 창립기념일인 ‘9·3 주경절’을 맞아 닷새간의 연휴에 들어간다. 연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휴 기간 몰려들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p>
<p>
   <br />
</p>
<p>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올해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휴무에 들어간다. 여기에 5일과 6일 주말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모두 닷새간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됐다.</p>
<p>
   <br />
</p>
<p>연변조선족자치주는 1952년 9월 3일 설립됐다. 매년 9월 3일이면 자치주 창립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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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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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는 주경절 휴무가 주말과 연결되면서 관광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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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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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현지에서는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을 겨냥한 문화·관광 행사와 각종 혜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주경절 기간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문화행사, 여행코스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연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p>
<p>
   <br />
</p>
<p>특히 연길은 최근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연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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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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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족 전통음식과 민속문화 체험을 비롯해 야시장과 특색 있는 거리,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중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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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 수요는 연길에만 머물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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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등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용정과 두만강 접경지역인 도문, 중국·러시아·북한 접경 관광지로 유명한 훈춘 방천 등 주변 지역을 함께 찾는 관광객도 늘면서 연변 전역을 연결하는 관광코스가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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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농촌관광 역시 연변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선족 민속마을과 농촌 체험을 결합한 관광지가 인기를 끌면서 도심 관광객을 주변 현·시와 농촌지역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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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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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주경절 연휴를 시작으로 가을 관광 성수기에 들어간다. 이후 중국 국경절·중추절 연휴까지 이어지는 만큼 지역 관광업계에는 앞으로 한 달여가 중요한 대목이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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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치주 창립 74주년을 맞는 올해 ‘9·3 주경절’이 지역 주민들의 축제를 넘어 연변의 조선족 문화와 변경 관광자원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관광 특수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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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30108.0.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36: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3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8</guid>
		<title><![CDATA[中 유학생 살해범은 31세 정창성…경찰, 이름·얼굴 전격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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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신상공개된 경산 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정창성. 경북경찰청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자신이 강의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의 신상이 공개됐다. 사건 발생 이후 온라인에서 여러 신상정보가 확산했지만 경찰이 피의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식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경북경찰청은 1일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창성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신상정보는 다음 달 1일까지 30일간 게시된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범행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증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

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유학생 A씨(25)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정창성이 강의했던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 파악됐다. 대학 졸업장을 받기 위해 지난달 14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뒤 사건에 휘말렸다.

경찰 조사 결과 정창성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경북 경주와 경기 군포 등 여러 지역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은폐하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정창성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뒤 여성복으로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이동한 뒤 전원을 끈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폐쇄회로(CC)TV에는 정창성이 여성복 차림으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을 비롯해 시체손괴·유괴·은닉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개 혐의를 적용했다.

정창성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늦어도 오는 4일까지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상공개 직후 중국에서도 관련 보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오전부터 정창성의 중국어 이름 ‘郑昌圣’과 나이, 한국 경찰이 공개한 얼굴과 사건 경위를 잇달아 전했다.

사건 초기 중국 온라인에서는 피의자의 실명과 출신 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퍼졌다. 이번 신상공개로 적어도 이름과 나이, 얼굴에 대해서는 한국 경찰의 공식 정보와 대조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송치를 앞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행 전후 행적,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6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12539_ttcrfmsl.jpg" alt="13935.jpg" style="width: 860px; height: 2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신상공개된 경산 유학생 살해 중국인 강사 정창성. 경북경찰청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자신이 강의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31)의 신상이 공개됐다. 사건 발생 이후 온라인에서 여러 신상정보가 확산했지만 경찰이 피의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식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p>
<p><br /></p>
<p>경북경찰청은 1일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창성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신상정보는 다음 달 1일까지 30일간 게시된다.</p>
<p><br /></p>
<p>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범행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증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p>
<p><br /></p>
<p>정창성은 지난달 20일 새벽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유학생 A씨(25)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br /></p>
<p>피해자는 정창성이 강의했던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 파악됐다. 대학 졸업장을 받기 위해 지난달 14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뒤 사건에 휘말렸다.</p>
<p><br /></p>
<p>경찰 조사 결과 정창성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경북 경주와 경기 군포 등 여러 지역의 야산과 쓰레기장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p>
<p><br /></p>
<p>범행을 은폐하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p>
<p><br /></p>
<p>정창성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뒤 여성복으로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이동한 뒤 전원을 끈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p>
<p><br /></p>
<p>폐쇄회로(CC)TV에는 정창성이 여성복 차림으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p>
<p><br /></p>
<p>경찰은 정창성에게 살인을 비롯해 시체손괴·유괴·은닉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모두 5개 혐의를 적용했다.</p>
<p><br /></p>
<p>정창성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늦어도 오는 4일까지 정창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p>
<p><br /></p>
<p>신상공개 직후 중국에서도 관련 보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오전부터 정창성의 중국어 이름 ‘郑昌圣’과 나이, 한국 경찰이 공개한 얼굴과 사건 경위를 잇달아 전했다.</p>
<p><br /></p>
<p>사건 초기 중국 온라인에서는 피의자의 실명과 출신 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퍼졌다. 이번 신상공개로 적어도 이름과 나이, 얼굴에 대해서는 한국 경찰의 공식 정보와 대조할 수 있게 됐다.</p>
<p><br /></p>
<p>경찰은 송치를 앞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행 전후 행적,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삼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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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295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1:26: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1:2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7</guid>
		<title><![CDATA[美서 추방된 한인 참전용사, 뉴욕주지사 사면…“다시 가족 품으로” 길 열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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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으로 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뉴욕주지사의 사면을 받았다. 미국 귀환을 가로막던 주요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한인 미군 참전용사 박세준 씨의 과거 유죄판결을 사면했다.

박씨는 7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약 49년을 살아온 장기 거주자다. 이후 미 육군에 입대해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작전에 투입됐다.

전투 중 총상을 입은 그는 부상 장병에게 수여되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군 복무 이후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박씨는 2007년 마약 소지, 2009년 보석 중 도주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 전력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민 신분 문제로 이어졌다.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었던 박씨는 결국 이민당국의 구금과 추방 가능성에 직면했고 지난해 6월 한국으로 자진출국했다.

어린 시절부터 사실상 평생을 미국에서 살아온 박씨에게 한국행은 가족과 생활 기반을 뒤로한 선택이었다. 성인이 된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도 미국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한인사회와 정치권에서는 그의 미국 귀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미군에 복무하고 전투에서 부상까지 입은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시민권자 참전용사의 처우를 둘러싼 문제도 부각됐다.

이번 사면으로 박씨의 귀환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다만 주지사의 사면이 미국 재입국을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박씨 측은 사면을 근거로 이민항소심판위원회에 사건을 다시 열어 기존 추방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국계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박씨의 귀환을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중요한 법적 관문을 넘은 박씨가 수십 년 동안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퍼플하트’ 훈장까지 받은 한인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으로 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뉴욕주지사의 사면을 받았다. 미국 귀환을 가로막던 주요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31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한인 미군 참전용사 박세준 씨의 과거 유죄판결을 사면했다.</p>
<p><br /></p>
<p>박씨는 7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약 49년을 살아온 장기 거주자다. 이후 미 육군에 입대해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작전에 투입됐다.</p>
<p><br /></p>
<p>전투 중 총상을 입은 그는 부상 장병에게 수여되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p>
<p><br /></p>
<p>하지만 군 복무 이후 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다. 박씨는 2007년 마약 소지, 2009년 보석 중 도주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 전력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민 신분 문제로 이어졌다.</p>
<p><br /></p>
<p>미국 시민권자가 아니었던 박씨는 결국 이민당국의 구금과 추방 가능성에 직면했고 지난해 6월 한국으로 자진출국했다.</p>
<p><br /></p>
<p>어린 시절부터 사실상 평생을 미국에서 살아온 박씨에게 한국행은 가족과 생활 기반을 뒤로한 선택이었다. 성인이 된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도 미국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박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한인사회와 정치권에서는 그의 미국 귀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p>
<p><br /></p>
<p>특히 미군에 복무하고 전투에서 부상까지 입은 참전용사가 과거 범죄 전력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시민권자 참전용사의 처우를 둘러싼 문제도 부각됐다.</p>
<p><br /></p>
<p>이번 사면으로 박씨의 귀환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p>
<p><br /></p>
<p>다만 주지사의 사면이 미국 재입국을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박씨 측은 사면을 근거로 이민항소심판위원회에 사건을 다시 열어 기존 추방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p>
<p><br /></p>
<p>한국계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등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박씨의 귀환을 지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미국을 떠난 지 1년여 만에 중요한 법적 관문을 넘은 박씨가 수십 년 동안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9/news_17882160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40: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07:39: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6</guid>
		<title><![CDATA[네팔·티베트 대홍수 919명 사망·4793명 실종…한국인 실종 현장서 시신 발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석류가 흙탕물과 바위, 잔해를 휩쓸며 마을로 밀려들고 있다.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휩쓴 대홍수와 산사태로 확인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4,7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가운데 한국인 9명이 실종된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1일 네팔 재난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재해로 903명이 숨지고 4,24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92명이다.

중국 티베트 시가체시 지룽현에서는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 양국 집계를 합치면 최소 919명이 숨지고 4,793명이 실종된 셈이다.

이번 재해는 지난 26일 네팔 북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와 암석 붕괴로 시작됐다. 해발 약 5,200m 지점에서 무너진 빙하와 토사가 물과 뒤섞여 거대한 토석류를 형성해 계곡을 따라 국경지역을 덮쳤다.

중국 당국 조사에서는 토석류가 약 22㎞를 질주해 6~7분 만에 지룽커우안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일대에서는 건물과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네팔에서는 수력발전소가 밀집한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의 피해가 컸다. 재난당국은 수력발전 사업장 관계자 933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조대는 터널 내부에 상당수 인원이 고립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 등에서 파견된 구조 전문가들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31일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중국 터널 구조팀이 내부 약 300m까지 진입해 수색하던 중 발견했으며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는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육로 수색과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티베트에서도 2,100명이 넘는 구조인력과 중장비가 지룽커우안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재해 발생 엿새째에도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구조당국은 추가 실종자 발견과 2차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223424_ekuawesk.jpg" alt="139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석류가 흙탕물과 바위, 잔해를 휩쓸며 마을로 밀려들고 있다.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휩쓴 대홍수와 산사태로 확인된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섰다. 4,70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가운데 한국인 9명이 실종된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p>
<p><br /></p>
<p>31일 네팔 재난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재해로 903명이 숨지고 4,24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92명이다.</p>
<p><br /></p>
<p>중국 티베트 시가체시 지룽현에서는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 양국 집계를 합치면 최소 919명이 숨지고 4,793명이 실종된 셈이다.</p>
<p><br /></p>
<p>이번 재해는 지난 26일 네팔 북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와 암석 붕괴로 시작됐다. 해발 약 5,200m 지점에서 무너진 빙하와 토사가 물과 뒤섞여 거대한 토석류를 형성해 계곡을 따라 국경지역을 덮쳤다.</p>
<p><br /></p>
<p>중국 당국 조사에서는 토석류가 약 22㎞를 질주해 6~7분 만에 지룽커우안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일대에서는 건물과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p>
<p><br /></p>
<p>네팔에서는 수력발전소가 밀집한 라수와와 누와코트 지역의 피해가 컸다. 재난당국은 수력발전 사업장 관계자 933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p>
<p><br /></p>
<p>구조대는 터널 내부에 상당수 인원이 고립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 등에서 파견된 구조 전문가들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이 과정에서 31일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중국 터널 구조팀이 내부 약 300m까지 진입해 수색하던 중 발견했으며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는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육로 수색과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티베트에서도 2,100명이 넘는 구조인력과 중장비가 지룽커우안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p>
<p><br /></p>
<p>재해 발생 엿새째에도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구조당국은 추가 실종자 발견과 2차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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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822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22:35: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22:17: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5</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 석유기지 초토화”…알고 보니 AI 생성 영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란 핵심 석유 수출기지가 공격받아 불타는 것처럼 묘사된 AI 생성 영상과 정상 가동 중인 석유시설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이 파괴되는 장면이라며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군 당국자가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확인한 가운데 이란도 석유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다.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시설에서 폭발과 화염이 잇따르는 영상을 올렸다.

   

트럼프는 영상과 함께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글을 남겼지만 공격 주체와 시점, 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이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거점을 새롭게 공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했다.

   

그러나 로이터가 AI 조작 이미지 탐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당 영상은 실제 촬영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도 하르그섬이 공격받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당국자도 미군이 전날 밤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영상을 실제 공격 장면처럼 게시한 이유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란 국영 석유회사 대표는 트럼프의 주장을 “웃음거리”라고 비판하며 하르그섬의 상황은 안정적이고 석유시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르그섬은 전쟁 발발 전 이란 석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한 핵심 에너지 거점이다. 실제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과 국가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영상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번 논란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공격을 주고받은 직후 불거졌다.

   

미군은 호르무즈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군 발사대 2곳을 타격했고,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라라크섬에서는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확전 움직임 속에서도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군사행동과 AI로 제작된 영상이 뒤섞이면서 국가 정상의 확인되지 않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전쟁 상황에 대한 혼란과 군사적 오판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220338_crrrqrvh.jpg" alt="139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란 핵심 석유 수출기지가 공격받아 불타는 것처럼 묘사된 AI 생성 영상과 정상 가동 중인 석유시설을 대비해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이 파괴되는 장면이라며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군 당국자가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확인한 가운데 이란도 석유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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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시설에서 폭발과 화염이 잇따르는 영상을 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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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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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는 영상과 함께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글을 남겼지만 공격 주체와 시점, 피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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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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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상이 공개되자 미국이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거점을 새롭게 공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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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로이터가 AI 조작 이미지 탐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당 영상은 실제 촬영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도 하르그섬이 공격받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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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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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당국자도 미군이 전날 밤 하르그섬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영상을 실제 공격 장면처럼 게시한 이유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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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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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 국영 석유회사 대표는 트럼프의 주장을 “웃음거리”라고 비판하며 하르그섬의 상황은 안정적이고 석유시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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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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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르그섬은 전쟁 발발 전 이란 석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한 핵심 에너지 거점이다. 실제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란의 원유 수출과 국가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영상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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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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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논란은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공격을 주고받은 직후 불거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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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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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군은 호르무즈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군 발사대 2곳을 타격했고,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라라크섬에서는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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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확전 움직임 속에서도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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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실제 군사행동과 AI로 제작된 영상이 뒤섞이면서 국가 정상의 확인되지 않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전쟁 상황에 대한 혼란과 군사적 오판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813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22:05: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22:02: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4</guid>
		<title><![CDATA[용정, 연길 4대1 완파…‘연초’ 7전 전승으로 정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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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 경기 모습. 용정은 최종전에서 연길을 4대1로 꺾고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장춘지창(长春之窗)]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가 막을 내렸다. 용정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연길을 4대1로 완파하며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3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2026 길림은행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최종전에서 용정은 연길을 4대1로 꺾었다.

   

최종전은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이었다.

   

용정은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기며 6연승을 달렸고 29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연길 역시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용정을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용정은 경기 초반부터 연길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연길도 반격에 나섰지만 용정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1대4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용정은 이번 대회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연길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며 훈춘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5일 개막해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연길·용정·훈춘·도문·화룡·돈화·왕청·안도 등 연변주 8개 현·시 대표팀이 참가해 7라운드에 걸쳐 모두 28경기를 치렀다.

   

개인상에서도 우승팀 용정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용정의 7번 리전이는 대회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최우수 득점자에 선정됐다.

   

이번 ‘연초’는 프로축구가 아닌 지역 현·시 대표팀 간 대회임에도 경기마다 많은 주민이 응원에 나서면서 연변 특유의 축구 열기를 보여줬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응원단의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특히 연길의 이른바 ‘와와(WAWA) 응원단’은 독특한 응원 방식으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변은 중국에서도 축구 열기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조선족 사회를 중심으로 오랜 축구 전통이 이어지면서 ‘축구의 고향’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연길의 연속 우승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용정이 마지막 맞대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연길의 무패 행진을 끝냈다.

   

두 달간 이어진 연변 8개 현·시의 축구 경쟁은 결국 7경기를 모두 승리한 용정의 완벽한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5904_fenhvmez.jpg" alt="139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 경기 모습. 용정은 최종전에서 연길을 4대1로 꺾고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장춘지창(长春之窗)]</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2026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延超)’가 막을 내렸다. 용정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연길을 4대1로 완파하며 7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p>
<p>
   <br />
</p>
<p>31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2026 길림은행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최종전에서 용정은 연길을 4대1로 꺾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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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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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종전은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이었다.</p>
<p>
   <br />
</p>
<p>용정은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기며 6연승을 달렸고 29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연길 역시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용정을 추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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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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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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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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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은 경기 초반부터 연길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연길도 반격에 나섰지만 용정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1대4로 무릎을 꿇었다.</p>
<p>
   <br />
</p>
<p>이로써 용정은 이번 대회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연길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며 훈춘이 3위를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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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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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회는 지난 7월 5일 개막해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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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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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용정·훈춘·도문·화룡·돈화·왕청·안도 등 연변주 8개 현·시 대표팀이 참가해 7라운드에 걸쳐 모두 28경기를 치렀다.</p>
<p>
   <br />
</p>
<p>개인상에서도 우승팀 용정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용정의 7번 리전이는 대회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최우수 득점자에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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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연초’는 프로축구가 아닌 지역 현·시 대표팀 간 대회임에도 경기마다 많은 주민이 응원에 나서면서 연변 특유의 축구 열기를 보여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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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각 지역을 대표하는 응원단의 경쟁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특히 연길의 이른바 ‘와와(WAWA) 응원단’은 독특한 응원 방식으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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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연변은 중국에서도 축구 열기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조선족 사회를 중심으로 오랜 축구 전통이 이어지면서 ‘축구의 고향’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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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올해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연길의 연속 우승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용정이 마지막 맞대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연길의 무패 행진을 끝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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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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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달간 이어진 연변 8개 현·시의 축구 경쟁은 결국 7경기를 모두 승리한 용정의 완벽한 우승으로 마무리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3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20:04: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57: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3</guid>
		<title><![CDATA[中 도로 달리던 승용차 덮친 거대 낙석…30대 여성 2명 사망·아이 2명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중국 충칭시 펑제현의 한 산악도로에서 낙석이 승용차를 덮친 사고 현장에서 구조·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충칭의 산악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위로 갑자기 낙석이 떨어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충칭시 펑제현 칭롄진 진펑촌 뤄자바 일대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위로 산에서 떨어진 낙석이 덮쳤다.

   

충격으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졌다. 뒷좌석에 있던 어린이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어린이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9일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어린이 한 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망한 여성들은 모두 30대로 서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아이들의 개학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했다가 펑제현 시내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 여성은 고인이 된 남편을 추모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고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자녀는 사고 차량이 아닌 친척 차량에 타고 있어 화를 피했다.

   

사고 직후 구조·수습 인력과 대형 크레인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된 모습과 구조 관계자들이 차량 주변에서 수습 작업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펑제현 교통운수 당국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낙석이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실을 확인했다.

   

칭롄진 정부 역시 진펑촌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낙석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과 사고 지점의 사면 관리 상태, 사고 전 위험 징후가 있었는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낙석 등 지질재해에 대한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31일에도 장쑤와 안후이, 저장, 후베이 등 여러 지역에 폭우 황색경보를 유지했다.

   

당국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3823_hafwlsii.jpg" alt="138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충칭시 펑제현의 한 산악도로에서 낙석이 승용차를 덮친 사고 현장에서 구조·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충칭의 산악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위로 갑자기 낙석이 떨어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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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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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충칭시 펑제현 칭롄진 진펑촌 뤄자바 일대 도로에서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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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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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위로 산에서 떨어진 낙석이 덮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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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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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충격으로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숨졌다. 뒷좌석에 있던 어린이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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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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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상 어린이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9일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어린이 한 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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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망한 여성들은 모두 30대로 서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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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아이들의 개학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했다가 펑제현 시내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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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망자 가운데 한 여성은 고인이 된 남편을 추모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고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의 자녀는 사고 차량이 아닌 친척 차량에 타고 있어 화를 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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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직후 구조·수습 인력과 대형 크레인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된 모습과 구조 관계자들이 차량 주변에서 수습 작업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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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펑제현 교통운수 당국은 높은 곳에서 떨어진 낙석이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실을 확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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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칭롄진 정부 역시 진펑촌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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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낙석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과 사고 지점의 사면 관리 상태, 사고 전 위험 징후가 있었는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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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산사태와 낙석 등 지질재해에 대한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31일에도 장쑤와 안후이, 저장, 후베이 등 여러 지역에 폭우 황색경보를 유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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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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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국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26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3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37: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2</guid>
		<title><![CDATA[中 가수 천리 공연장서 ‘신체접촉’ 논란…왕페이 지인 “술 취해 실수” 사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가수 천리의 음악축제 현장에서 불거진 신체접촉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천리(陈粒)가 음악축제 현장에서 남성 지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신체접촉을 당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중국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해당 남성이 톱가수 왕페이(王菲)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31일 중국 매체와 현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천리는 전날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아나야·샤미 음악축제’에 참석해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논란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천리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뒤에서 천리를 끌어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손이 천리의 가슴 부위에 닿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논란이 확산했다.

   

천리는 즉시 남성을 밀어내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이후 가운데손가락을 들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관련 영상은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현지 온라인 집계에서는 관련 화제 조회량이 1억6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연예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논란의 남성은 Ryan으로 불리는 사진작가로 알려졌다.

   

중국과 홍콩 매체들은 그가 왕페이와 10년 넘게 알고 지낸 가까운 지인으로, 왕페이의 공연 사진 등을 촬영해온 인물이라고 전했다.

   

당시 음악축제에는 왕페이도 참석했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무대에 오른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의 공연을 관람했다.

   

논란이 커지자 Ryan은 31일 직접 사과했다.

   

그는 음악축제에서 술을 많이 마셔 실수했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천리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선을 넘어서는 안 됐다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천리에게도 이미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천리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놨다.

   

천리는 Ryan과 자신은 친구 사이이며 당시 음악축제에서 모두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이후 Ryan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에서 현장 영상이 확산하면서 여러 과도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천리는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실상 논란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사자들이 잇따라 사과와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건 자체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중국 온라인에서는 친분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동의 없는 신체접촉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2642_kirteplr.jpg" alt="138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가수 천리의 음악축제 현장에서 불거진 신체접촉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천리(陈粒)가 음악축제 현장에서 남성 지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신체접촉을 당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중국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해당 남성이 톱가수 왕페이(王菲)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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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중국 매체와 현지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천리는 전날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아나야·샤미 음악축제’에 참석해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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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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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상에는 천리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뒤에서 천리를 끌어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손이 천리의 가슴 부위에 닿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부적절한 신체접촉 논란이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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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는 즉시 남성을 밀어내며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이후 가운데손가락을 들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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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련 영상은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현지 온라인 집계에서는 관련 화제 조회량이 1억6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연예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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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의 남성은 Ryan으로 불리는 사진작가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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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과 홍콩 매체들은 그가 왕페이와 10년 넘게 알고 지낸 가까운 지인으로, 왕페이의 공연 사진 등을 촬영해온 인물이라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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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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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음악축제에는 왕페이도 참석했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무대에 오른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의 공연을 관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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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이 커지자 Ryan은 31일 직접 사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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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음악축제에서 술을 많이 마셔 실수했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천리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선을 넘어서는 안 됐다며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천리에게도 이미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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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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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는 Ryan과 자신은 친구 사이이며 당시 음악축제에서 모두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이후 Ryan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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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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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온라인에서 현장 영상이 확산하면서 여러 과도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일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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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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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리는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실상 논란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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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사자들이 잇따라 사과와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건 자체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중국 온라인에서는 친분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동의 없는 신체접촉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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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19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29: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2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1</guid>
		<title><![CDATA[조코비치 충격의 US오픈 1회전 탈락…20년 만에 메이저 최악 성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US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1회전 탈락한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가 US오픈 첫판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경기 도중 구토 증세에 시달린 데 이어 허리와 어깨 통증, 경련까지 겹치면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 도전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31일 로이터통신과 ATP 등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나보네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는 무려 4시간36분 동안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후 몸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다.

경기 도중 구토한 조코비치는 허리와 어깨 통증에 시달렸고 몸에 경련 증세까지 나타났다. 서브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 후반 정상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기 어려웠다.

결국 나보네가 4세트를 6-2로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6-1로 압도하며 대이변을 완성했다.

이번 패배는 조코비치에게 더욱 충격적이다.

조코비치가 메이저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6년 호주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US오픈에서는 자신의 역대 가장 이른 탈락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39세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현재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메이저 최다인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차례만 더 정상에 오르면 남녀를 통틀어 전인미답의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력과 부상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올해 여러 경기에서 구토와 통증 등 신체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경기에서도 몸 전체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마지막에는 허리와 어깨까지 버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나보네에게는 선수생활 최고의 승리였다.

세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조코비치를 메이저 무대에서 꺾으며 단숨에 이번 US오픈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조코비치가 20년 만에 메이저 첫판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관심은 단순한 한 경기의 패배를 넘어 39세의 그가 메이저 통산 25승이라는 마지막 대기록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1834_rpsyktfs.jpg" alt="138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US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1회전 탈락한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가 US오픈 첫판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경기 도중 구토 증세에 시달린 데 이어 허리와 어깨 통증, 경련까지 겹치면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 도전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p>
<p><br /></p>
<p>31일 로이터통신과 ATP 등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마리아노 나보네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p>
<p><br /></p>
<p>경기는 무려 4시간36분 동안 이어졌다.</p>
<p><br /></p>
<p>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p>
<p><br /></p>
<p>그러나 이후 몸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다.</p>
<p><br /></p>
<p>경기 도중 구토한 조코비치는 허리와 어깨 통증에 시달렸고 몸에 경련 증세까지 나타났다. 서브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경기 후반 정상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기 어려웠다.</p>
<p><br /></p>
<p>결국 나보네가 4세트를 6-2로 가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6-1로 압도하며 대이변을 완성했다.</p>
<p><br /></p>
<p>이번 패배는 조코비치에게 더욱 충격적이다.</p>
<p><br /></p>
<p>조코비치가 메이저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6년 호주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US오픈에서는 자신의 역대 가장 이른 탈락이다.</p>
<p><br /></p>
<p>1987년생으로 올해 39세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통산 25번째 우승에 도전했다.</p>
<p><br /></p>
<p>현재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메이저 최다인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차례만 더 정상에 오르면 남녀를 통틀어 전인미답의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p>
<p><br /></p>
<p>그러나 최근에는 체력과 부상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조코비치는 경기 후 올해 여러 경기에서 구토와 통증 등 신체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경기에서도 몸 전체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마지막에는 허리와 어깨까지 버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반면 나보네에게는 선수생활 최고의 승리였다.</p>
<p><br /></p>
<p>세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조코비치를 메이저 무대에서 꺾으며 단숨에 이번 US오픈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p>
<p><br /></p>
<p>조코비치가 20년 만에 메이저 첫판에서 탈락하면서 이제 관심은 단순한 한 경기의 패배를 넘어 39세의 그가 메이저 통산 25승이라는 마지막 대기록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14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19: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17: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20</guid>
		<title><![CDATA[톰 크루즈 ‘데이즈 오브 썬더’ 36년 만에 부활…앤 해서웨이 합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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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 제작과 톰 크루즈·앤 해서웨이의 합류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톰 크루즈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가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앤 해서웨이가 새로운 주연으로 합류한 가운데 원작 출연 배우가 캐스팅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영화가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31일 AP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에서 주인공 콜 트리클 역으로 복귀한다.

크루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NASCAR 행사에 참석해 직접 속편 제작 소식을 알렸다.

개봉 예정일은 2028년 6월 2일이다.

새 영화에는 앤 해서웨이가 크루즈와 함께 주연으로 합류한다. 해서웨이는 NASCAR 팀 소유주이자 엔지니어를 연기할 예정이다.

연출은 ‘웜 바디스’ 등을 만든 조너선 러바인이 맡고 윌 스테이플스가 각본을 담당한다.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을 함께 만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제작에도 참여한다.

영화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될 예정이다.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을 통해 1980년대 대표작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데 이어 또 다른 초기 흥행작을 속편으로 되살린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해서웨이의 합류 발표 직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 논란도 불거졌다.

원작에서 레이싱팀 소유주 팀 달랜드를 연기했던 배우 랜디 퀘이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서웨이의 캐스팅을 강하게 비판하며 원작 여주인공 니콜 키드먼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퀘이드는 해서웨이의 정치적 성향까지 거론하며 NASCAR 관객층과 맞지 않는 선택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와 해서웨이 측은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는 젊은 NASCAR 드라이버 콜 트리클이 레이싱 무대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했으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로버트 듀발 등이 출연했다. 당시 이 작품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크루즈와 키드먼은 같은 해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36년 만에 다시 레이싱카에 오르는 톰 크루즈와 새롭게 합류한 앤 해서웨이의 조합이 ‘탑건: 매버릭’에 이어 또 한 번 할리우드의 장기 흥행 시리즈 부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90855_muwkplfh.jpg" alt="1387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 제작과 톰 크루즈·앤 해서웨이의 합류 소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톰 크루즈의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영화 ‘데이즈 오브 썬더’가 3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앤 해서웨이가 새로운 주연으로 합류한 가운데 원작 출연 배우가 캐스팅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영화가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p>
<p><br /></p>
<p>31일 AP통신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 속편에서 주인공 콜 트리클 역으로 복귀한다.</p>
<p><br /></p>
<p>크루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NASCAR 행사에 참석해 직접 속편 제작 소식을 알렸다.</p>
<p><br /></p>
<p>개봉 예정일은 2028년 6월 2일이다.</p>
<p><br /></p>
<p>새 영화에는 앤 해서웨이가 크루즈와 함께 주연으로 합류한다. 해서웨이는 NASCAR 팀 소유주이자 엔지니어를 연기할 예정이다.</p>
<p><br /></p>
<p>연출은 ‘웜 바디스’ 등을 만든 조너선 러바인이 맡고 윌 스테이플스가 각본을 담당한다. 크루즈는 ‘탑건: 매버릭’을 함께 만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과 제작에도 참여한다.</p>
<p><br /></p>
<p>영화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될 예정이다.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을 통해 1980년대 대표작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데 이어 또 다른 초기 흥행작을 속편으로 되살린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p>
<p><br /></p>
<p>하지만 해서웨이의 합류 발표 직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 논란도 불거졌다.</p>
<p><br /></p>
<p>원작에서 레이싱팀 소유주 팀 달랜드를 연기했던 배우 랜디 퀘이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서웨이의 캐스팅을 강하게 비판하며 원작 여주인공 니콜 키드먼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퀘이드는 해서웨이의 정치적 성향까지 거론하며 NASCAR 관객층과 맞지 않는 선택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파라마운트와 해서웨이 측은 즉각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p>
<p><br /></p>
<p>1990년 개봉한 ‘데이즈 오브 썬더’는 젊은 NASCAR 드라이버 콜 트리클이 레이싱 무대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p>
<p><br /></p>
<p>고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했으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로버트 듀발 등이 출연했다. 당시 이 작품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크루즈와 키드먼은 같은 해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p>
<p><br /></p>
<p>36년 만에 다시 레이싱카에 오르는 톰 크루즈와 새롭게 합류한 앤 해서웨이의 조합이 ‘탑건: 매버릭’에 이어 또 한 번 할리우드의 장기 흥행 시리즈 부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709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9:10: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9:06: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9</guid>
		<title><![CDATA[「나혼산」 전현무 ‘즉흥 알마티行’ 논란…관광당국 촬영 협조 인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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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촬영 협조를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히면서 방송에서 강조한 ‘무계획 여행’이 실제로 어디까지 즉흥적으로 진행됐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촬영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인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관광청의 협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이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목적지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출국 전광판을 살펴보다 알마티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현장에서 여행지를 검색하고 항공권을 구입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만 놓고 보면 목적지 선정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현장에서 이뤄진 즉흥 여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구성이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여러 명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출국 당일 결정해 항공권과 현지 촬영 일정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촬영 약 일주일 전부터 알마티행이 결정됐고 전현무와 제작진의 항공권도 사전에 준비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알마티 관광당국의 촬영 지원 여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제작진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행정 절차와 촬영 진행을 위한 협조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이에 따라 관심은 방송의 핵심 장치였던 ‘즉흥성’이 실제 어느 범위까지 적용됐는지에 쏠리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와 일정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시청자에게 실제 상황처럼 전달된 장면과 사전 준비 과정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면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제작진의 추가 입장만으로는 전현무의 항공권이 실제 언제 구매됐는지 등 일부 쟁점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장수 예능으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해온 「나 혼자 산다」가 항공권 구매 시점과 방송에서 표현된 ‘즉흥 여행’의 범위를 추가로 설명하며 논란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71142_pirmhmtm.jpg" alt="138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촬영 협조를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히면서 방송에서 강조한 ‘무계획 여행’이 실제로 어디까지 즉흥적으로 진행됐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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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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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촬영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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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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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인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관광청의 협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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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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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의 발단은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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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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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송에서 전현무는 목적지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출국 전광판을 살펴보다 알마티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현장에서 여행지를 검색하고 항공권을 구입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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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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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송만 놓고 보면 목적지 선정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현장에서 이뤄진 즉흥 여행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구성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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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방송 이후 여러 명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출국 당일 결정해 항공권과 현지 촬영 일정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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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촬영 약 일주일 전부터 알마티행이 결정됐고 전현무와 제작진의 항공권도 사전에 준비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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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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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마티 관광당국의 촬영 지원 여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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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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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작진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현지 관광당국으로부터 행정 절차와 촬영 진행을 위한 협조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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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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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관심은 방송의 핵심 장치였던 ‘즉흥성’이 실제 어느 범위까지 적용됐는지에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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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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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와 일정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시청자에게 실제 상황처럼 전달된 장면과 사전 준비 과정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면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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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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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제작진의 추가 입장만으로는 전현무의 항공권이 실제 언제 구매됐는지 등 일부 쟁점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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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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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수 예능으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해온 「나 혼자 산다」가 항공권 구매 시점과 방송에서 표현된 ‘즉흥 여행’의 범위를 추가로 설명하며 논란을 해소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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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638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7:13: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7:10: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8</guid>
		<title><![CDATA[러 공습에 38명 사망…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공습’까지 예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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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양측의 장거리 공격이 격화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탄약고에서 대규모 연쇄폭발이 발생해 38명이 숨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격까지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장거리 공습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31일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 서쪽 부차 지역 미라 마을의 군 탄약 저장시설이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포탄과 지뢰 등이 연쇄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38명으로 늘었으며 어린이 5명을 포함해 52명이 다쳤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공격을 받은 시설에는 포탄과 지뢰, 드론 등 군수물자가 보관돼 있었다. 첫 공격 이후 탄약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과 충격이 주변 주거지역까지 번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수품이 민간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보관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탄약 저장과 관리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양측의 보복전도 거세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에너지·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후방의 에너지시설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러시아 레닌그라드 지역의 키리시 정유공장을 공격해 화재를 일으켰다. 키리시 정유공장은 러시아의 주요 대형 정유시설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 벨고로드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의 군수·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확대하면서 전쟁은 전선 밖 후방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공습전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비롯한 에너지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면서 민간인 피해와 전력·난방 공급 차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55514_khlqdytr.jpg" alt="138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양측의 장거리 공격이 격화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탄약고에서 대규모 연쇄폭발이 발생해 38명이 숨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격까지 예고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장거리 공습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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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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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 서쪽 부차 지역 미라 마을의 군 탄약 저장시설이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포탄과 지뢰 등이 연쇄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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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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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망자는 38명으로 늘었으며 어린이 5명을 포함해 52명이 다쳤다.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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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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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격을 받은 시설에는 포탄과 지뢰, 드론 등 군수물자가 보관돼 있었다. 첫 공격 이후 탄약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불길과 충격이 주변 주거지역까지 번졌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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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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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수품이 민간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보관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탄약 저장과 관리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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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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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의 보복전도 거세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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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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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에너지·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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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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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후방의 에너지시설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러시아 레닌그라드 지역의 키리시 정유공장을 공격해 화재를 일으켰다. 키리시 정유공장은 러시아의 주요 대형 정유시설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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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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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벨고로드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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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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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의 군수·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확대하면서 전쟁은 전선 밖 후방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공습전으로 번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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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특히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비롯한 에너지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예고하면서 민간인 피해와 전력·난방 공급 차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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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59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5:5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5:5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7</guid>
		<title><![CDATA[2026 미스홍콩에 26세 위안쓰헝…무대배우·모델 출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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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우승자 위안쓰헝(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주요 수상자들의 모습. [사진=TVB·편집]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을 대표하는 미인대회인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에서 무대배우와 행사 진행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위안쓰헝(袁絲珩·Bernice)이 왕관을 차지했다.

   

31일 홍콩 TVB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열린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결승에서 참가번호 1번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준우승은 8번 덩쾅민(鄧匡閔·Ada), 3위는 2번 리쩌신(李澤欣·Scarlett)이 각각 차지했다.

   

리쩌신은 3위와 함께 ‘포토제닉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으며, 3번 리청칭(李澄晴·Chorie)은 참가자들이 뽑는 ‘미스 프렌드십’에 선정됐다.

   

올해 결승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장기자랑, 수영복 심사 등을 거쳐 경쟁을 벌였으며 위안쓰헝이 최종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

   

위안쓰헝은 올해 26세로 홍콩침례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미스홍콩 출전 전부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행사 진행자와 연극배우, 온라인 쇼핑몰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방송·공연 분야에서 경력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미스홍콩 대회 기간 진행된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준우승 덩쾅민은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패션업계에서 관련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3위 리쩌신은 홍콩중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광고와 뮤직비디오 촬영 경험도 갖고 있다. 이번 결승에서는 포토제닉상까지 차지하며 두 개의 상을 받았다.

   

1973년 시작된 미스홍콩 선발대회는 홍콩 방송사 TVB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미인대회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배우와 방송인으로 진출하면서 홍콩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에서도 다양한 학력과 직업 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하면서 향후 TVB와 홍콩 연예계에서 보여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41041_kpnxzaho.jpg" alt="138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우승자 위안쓰헝(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주요 수상자들의 모습. [사진=TVB·편집]</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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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을 대표하는 미인대회인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에서 무대배우와 행사 진행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위안쓰헝(袁絲珩·Bernice)이 왕관을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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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홍콩 TVB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열린 ‘2026 미스홍콩 선발대회’ 결승에서 참가번호 1번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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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준우승은 8번 덩쾅민(鄧匡閔·Ada), 3위는 2번 리쩌신(李澤欣·Scarlett)이 각각 차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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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쩌신은 3위와 함께 ‘포토제닉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으며, 3번 리청칭(李澄晴·Chorie)은 참가자들이 뽑는 ‘미스 프렌드십’에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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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결승에는 모두 12명의 후보가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장기자랑, 수영복 심사 등을 거쳐 경쟁을 벌였으며 위안쓰헝이 최종 왕관의 주인공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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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안쓰헝은 올해 26세로 홍콩침례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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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스홍콩 출전 전부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행사 진행자와 연극배우, 온라인 쇼핑몰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방송·공연 분야에서 경력을 넓혀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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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올해 5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도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미스홍콩 대회 기간 진행된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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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준우승 덩쾅민은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패션업계에서 관련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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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위 리쩌신은 홍콩중문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광고와 뮤직비디오 촬영 경험도 갖고 있다. 이번 결승에서는 포토제닉상까지 차지하며 두 개의 상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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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3년 시작된 미스홍콩 선발대회는 홍콩 방송사 TVB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미인대회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배우와 방송인으로 진출하면서 홍콩 연예계의 대표적인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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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대회에서도 다양한 학력과 직업 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위안쓰헝이 최종 우승하면서 향후 TVB와 홍콩 연예계에서 보여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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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530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4:1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4:09: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6</guid>
		<title><![CDATA[美 “中 1.2조달러 무역흑자 감당 못해”…G20에 대중 압박 동참 촉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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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를 문제 삼으며 주요국에 대중국 무역조건 재검토를 촉구한 가운데 미중 간 통상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정조준하며 주요 20개국(G20)에 대중국 무역조건을 재검토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미국 시장의 장벽에 막힌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중국의 수출 중심 성장전략을 국제적인 통상 문제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수출 확대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중국이 약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세계 경제가 이 같은 규모의 중국 무역흑자를 계속 감당할 수 없다며 중국이 수출에 의존하기보다 내수와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압박은 양국 간 통상갈등을 넘어 국제적인 대중 무역전선 구축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국은 높은 관세와 중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규제를 통해 중국 제품의 자국 시장 진입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미국으로 향하지 못한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산업계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

   

중국의 수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3.9% 증가했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가 수출을 떠받치고 있다.

   

반면 중국 내수와 부동산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문가 조사에서는 올해 중국 부동산 투자가 20% 감소하고 주택 판매면적도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중국이 내수 부진을 제조업과 수출 확대를 통해 보완하면서 세계적인 과잉생산과 무역불균형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자국의 수출 경쟁력은 기술혁신과 효율적인 공급망에서 나온 것이며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오히려 세계 경제와 공급망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유럽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와 첨단 제조제품 유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어 미국의 G20 압박에 주요국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변수다.

   

미국이 중국의 무역흑자를 국제 경제의 불균형 문제로 전면에 내세우면서 미중 통상갈등의 전선이 양국을 넘어 주요 경제권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101004_cdelqsag.jpg" alt="138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중국의 대규모 무역흑자를 문제 삼으며 주요국에 대중국 무역조건 재검토를 촉구한 가운데 미중 간 통상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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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정조준하며 주요 20개국(G20)에 대중국 무역조건을 재검토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미국 시장의 장벽에 막힌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중국의 수출 중심 성장전략을 국제적인 통상 문제로 끌어올리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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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수출 확대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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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선트 장관은 특히 중국이 약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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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세계 경제가 이 같은 규모의 중국 무역흑자를 계속 감당할 수 없다며 중국이 수출에 의존하기보다 내수와 소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경제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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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압박은 양국 간 통상갈등을 넘어 국제적인 대중 무역전선 구축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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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높은 관세와 중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규제를 통해 중국 제품의 자국 시장 진입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미국으로 향하지 못한 중국산 제품이 유럽과 중남미 등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현지 산업계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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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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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수출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7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3.9% 증가했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가 수출을 떠받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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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중국 내수와 부동산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문가 조사에서는 올해 중국 부동산 투자가 20% 감소하고 주택 판매면적도 1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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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중국이 내수 부진을 제조업과 수출 확대를 통해 보완하면서 세계적인 과잉생산과 무역불균형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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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자국의 수출 경쟁력은 기술혁신과 효율적인 공급망에서 나온 것이며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오히려 세계 경제와 공급망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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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유럽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와 첨단 제조제품 유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어 미국의 G20 압박에 주요국들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변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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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이 중국의 무역흑자를 국제 경제의 불균형 문제로 전면에 내세우면서 미중 통상갈등의 전선이 양국을 넘어 주요 경제권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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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385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0:12: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10:09: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5</guid>
		<title><![CDATA[美, 이란 직접 공격 재개…호르무즈 다시 화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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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한 달여 만에 이란에 대한 직접 군사공격을 재개했다. 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서면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국의 군사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31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투입에 사용할 수 있는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 7월 말 이후 미국이 이란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다. 최근 미국이 군사공격보다 경제제재와 금융압박에 무게를 두면서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도 깨졌다.

이란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군은 자국 영공으로 들어온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규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대 변수는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주요 길목인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상업선박 통항이 크게 감소했다.

미국과 이란은 해협 정상화를 둘러싼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번 충돌로 상황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국제유가도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2달러로 2.5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5.41달러로 2.41% 상승했다.

전쟁이 6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직접 공격과 이란의 보복이 다시 시작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정세의 최대 화약고로 떠올랐다.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원유 공급과 세계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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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95005_gbgpbghv.jpg" alt="138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한 달여 만에 이란에 대한 직접 군사공격을 재개했다. 이란도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서면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양국의 군사충돌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p>
<p><br /></p>
<p>31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투입에 사용할 수 있는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공습은 지난 7월 말 이후 미국이 이란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다. 최근 미국이 군사공격보다 경제제재와 금융압박에 무게를 두면서 이어졌던 군사적 소강상태도 깨졌다.</p>
<p><br /></p>
<p>이란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내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요르단군은 자국 영공으로 들어온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규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최대 변수는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다.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주요 길목인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상업선박 통항이 크게 감소했다.</p>
<p><br /></p>
<p>미국과 이란은 해협 정상화를 둘러싼 협상을 이어왔지만 이번 충돌로 상황은 다시 불투명해졌다.</p>
<p><br /></p>
<p>국제유가도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2달러로 2.5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5.41달러로 2.41% 상승했다.</p>
<p><br /></p>
<p>전쟁이 6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의 직접 공격과 이란의 보복이 다시 시작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중동 정세의 최대 화약고로 떠올랐다.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원유 공급과 세계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373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9:5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9:48: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4</guid>
		<title><![CDATA[中 코로나 한달 새 6배 급증…52만명 확진 뒤 감소세 전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여름철 다시 확산한 뒤 최근 감소세로 전환한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사이 6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 7월 5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20%를 웃돌았던 코로나19 양성률은 8월 들어 정점을 지나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이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최신 전국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34주 전국 표본감시 병원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률은 1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입원한 중증 급성호흡기감염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도 7.3%로 전주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양성률이 최근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의 유행 강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7월 들어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7월 전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와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에 달했다. 6월 7만9000명과 비교하면 6.6배 수준이다.

   

중증환자도 487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1명이 숨졌다.

   

표본감시 병원의 코로나19 양성률 역시 7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8.2%였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이후 11.2%, 15.3%, 19.5%로 높아졌고 7월 말과 8월 초에는 21.2%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8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최근에는 감소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인 NB.1.8.1 변이와 그 하위 계통이다. 중국 당국은 감시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병원체나 이에 따른 신종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유행의 심각도 역시 이전과 비교해 뚜렷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 된 이후 매년 1~2차례 유행 변동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상승도 주기적인 변동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의 검출률은 여전히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높다.

   

제34주 외래·응급실 환자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은 19.5%로 가장 높았으며 독감 바이러스가 16.2%, 리노바이러스가 3.3%로 뒤를 이었다.

   

중국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중간 수준에서 감소하는 단계로 판단하면서도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90526_eqpasron.jpg" alt="138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여름철 다시 확산한 뒤 최근 감소세로 전환한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사이 6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 7월 5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20%를 웃돌았던 코로나19 양성률은 8월 들어 정점을 지나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이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나타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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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최신 전국 급성호흡기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34주 전국 표본감시 병원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률은 19.5%로 집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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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전주보다 1.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입원한 중증 급성호흡기감염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도 7.3%로 전주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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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양성률이 최근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의 유행 강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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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중국에서는 7월 들어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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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7월 전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와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에 달했다. 6월 7만9000명과 비교하면 6.6배 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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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증환자도 487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1명이 숨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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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표본감시 병원의 코로나19 양성률 역시 7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8.2%였던 외래·응급실 독감 유사증상 환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은 이후 11.2%, 15.3%, 19.5%로 높아졌고 7월 말과 8월 초에는 21.2%까지 상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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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8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최근에는 감소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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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중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계열인 NB.1.8.1 변이와 그 하위 계통이다. 중국 당국은 감시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병원체나 이에 따른 신종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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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유행의 심각도 역시 이전과 비교해 뚜렷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 된 이후 매년 1~2차례 유행 변동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상승도 주기적인 변동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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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코로나19의 검출률은 여전히 다른 호흡기 감염병보다 높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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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34주 외래·응급실 환자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률은 19.5%로 가장 높았으며 독감 바이러스가 16.2%, 리노바이러스가 3.3%로 뒤를 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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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중간 수준에서 감소하는 단계로 판단하면서도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중증 위험이 높은 계층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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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1347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10:02: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9:0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3</guid>
		<title><![CDATA[실종자 2명 숨졌는데…경찰관 혼자 298건 ‘종결’, 제주경찰 전수조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주 현직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경찰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실종팀 근무 기간 제주에서 발생한 성인 실종사건의 약 30%를 혼자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그가 허위로 종결한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그가 처리한 298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30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실종신고 및 실종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A경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성인 실종사건 298건을 자체 종결했다.

   

같은 기간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신고는 모두 1048건이다. A경장 한 명이 전체의 28.44%, 사실상 실종사건 10건 가운데 3건을 종결한 셈이다.

   

처리 규모도 이례적이다. 제주서부·동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등 도내 3개 경찰서 실종팀 근무자 12명의 평균 종결 건수를 단순 계산하면 1인당 87~88건 수준이다. A경장이 처리한 298건은 이보다 3배 이상 많다.

   

파문은 단순한 업무 과다 문제가 아니라 실제 허위 종결 사건이 확인됐다는 데 있다.

   

A경장은 지난 5월 37세 여성 장모 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실제로 장씨와 통화하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설명하고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는 장씨 사건을 삭제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이라는 사실과 다른 사유까지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장씨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최초 신고 100여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장이 지난달 처리한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는 가족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본인이 위치를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남성 역시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

   

A경장은 당초 두 사람과 연락했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경찰이 통화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시한 뒤 실제로 통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해 허위 종결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경장이 처리한 298건 가운데 추가로 비정상적으로 종결된 사건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당시 지휘·감독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감찰도 진행 중이다. 앞서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이 대기발령됐다.

   

한 경찰관의 허위 보고에서 시작된 사건이 수백 건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과 경찰의 내부 통제 시스템 전체를 다시 검증해야 하는 사태로 확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84657_doqiuypk.jpg" alt="138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주 현직 경찰관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경찰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주에서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실종팀 근무 기간 제주에서 발생한 성인 실종사건의 약 30%를 혼자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그가 허위로 종결한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그가 처리한 298건 전체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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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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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실종신고 및 실종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한 A경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성인 실종사건 298건을 자체 종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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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같은 기간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신고는 모두 1048건이다. A경장 한 명이 전체의 28.44%, 사실상 실종사건 10건 가운데 3건을 종결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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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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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리 규모도 이례적이다. 제주서부·동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등 도내 3개 경찰서 실종팀 근무자 12명의 평균 종결 건수를 단순 계산하면 1인당 87~88건 수준이다. A경장이 처리한 298건은 이보다 3배 이상 많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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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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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문은 단순한 업무 과다 문제가 아니라 실제 허위 종결 사건이 확인됐다는 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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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경장은 지난 5월 37세 여성 장모 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실제로 장씨와 통화하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자에게 설명하고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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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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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종자 관리 시스템에는 장씨 사건을 삭제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이라는 사실과 다른 사유까지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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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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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장씨는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최초 신고 100여일 만에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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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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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경장이 지난달 처리한 60대 남성 실종사건에서도 비슷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는 가족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됐고 본인이 위치를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뒤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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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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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 남성 역시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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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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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경장은 당초 두 사람과 연락했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경찰이 통화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시한 뒤 실제로 통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경찰은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해 허위 종결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경장이 처리한 298건 가운데 추가로 비정상적으로 종결된 사건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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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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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 당시 지휘·감독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감찰도 진행 중이다. 앞서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이 대기발령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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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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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경찰관의 허위 보고에서 시작된 사건이 수백 건의 실종사건 처리 과정과 경찰의 내부 통제 시스템 전체를 다시 검증해야 하는 사태로 확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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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832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49: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8:46: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2</guid>
		<title><![CDATA[상하이 고가도로서 ‘위험 질주’…베이징·닝보서도 인명사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하이에서 30대 남성 2명이 고가도로에서 과속과 경쟁 운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베이징에서는 작업 중 추락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저장성 닝보에서는 차량이 보행자들을 덮쳐 1명이 숨지는 등 중국 각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중국 현지 매체와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 공안은 자민고가도로에서 위험운전을 한 혐의로 31세 류모 씨와 30세 천모 씨에 대해 형사강제조치를 취했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오후 각각 승용차를 몰고 자민고가도로를 달리면서 제한속도를 넘겨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순히 과속한 데 그치지 않고 일부 구간에서 서로 속도 경쟁을 벌이며 다른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파고드는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위험운전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공안은 두 사람이 자극을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작업현장 추락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베이징 창핑구 후이룽관의 한 주거지역에서 작업자들이 높은 곳에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베이징시 안전생산위원회는 사고를 공식 조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창핑구 정부에 조사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 관계자 책임 등을 규명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저장성 닝보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전 닝보 하이수구 지스강진의 한 도로에서 37세 남성이 몰던 차량이 사고를 내 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 경찰의 초기 조사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 도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과 마약류 투약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운전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운행기록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83854_mafogoec.jpg" alt="138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하이에서 30대 남성 2명이 고가도로에서 과속과 경쟁 운전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베이징에서는 작업 중 추락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저장성 닝보에서는 차량이 보행자들을 덮쳐 1명이 숨지는 등 중국 각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p>
<p><br /></p>
<p>30일 중국 현지 매체와 공안당국 등에 따르면 상하이 민항구 공안은 자민고가도로에서 위험운전을 한 혐의로 31세 류모 씨와 30세 천모 씨에 대해 형사강제조치를 취했다.</p>
<p><br /></p>
<p>두 사람은 지난 24일 오후 각각 승용차를 몰고 자민고가도로를 달리면서 제한속도를 넘겨 질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br /></p>
<p>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단순히 과속한 데 그치지 않고 일부 구간에서 서로 속도 경쟁을 벌이며 다른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파고드는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사건은 위험운전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공안은 두 사람이 자극을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p><br /></p>
<p>베이징에서는 작업현장 추락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지난 25일 오전 베이징 창핑구 후이룽관의 한 주거지역에서 작업자들이 높은 곳에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p>
<p><br /></p>
<p>베이징시 안전생산위원회는 사고를 공식 조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창핑구 정부에 조사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 관계자 책임 등을 규명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p>
<p><br /></p>
<p>저장성 닝보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p>
<p><br /></p>
<p>지난 25일 오전 닝보 하이수구 지스강진의 한 도로에서 37세 남성이 몰던 차량이 사고를 내 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p>
<p><br /></p>
<p>현지 경찰의 초기 조사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운행 도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과 마약류 투약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운전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p>
<p><br /></p>
<p>경찰은 차량 운행기록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826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39: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8:37: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1</guid>
		<title><![CDATA[北 군부 수뇌부 전격 개편…국방상 교체·박정천 6개월 만에 복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국방상을 교체하고 한동안 2선으로 물러났던 박정천을 다시 군부 핵심에 배치하는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무기체계 현대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군 내부 기강 확립과 국방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0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를 열고 조직개편과 주요 군 지휘관들의 인사 문제를 결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방상 교체다.

   

노광철 국방상이 자리에서 물러나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으로 이동하고, 최근 대장으로 진급한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신임 국방상에 임명됐다.

   

노광철은 당 중앙지도기관에서도 해임됐다. 다만 핵·미사일을 비롯한 북한 군수산업을 담당하는 군수공업부 핵심 직책을 맡게 돼 군수 분야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제9차 노동당 대회 이후 군부 일선에서 물러났던 박정천도 약 6개월 만에 전면 복귀했다.

   

박정천은 북한의 군사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다시 임명됐으며 당 중앙위원과 정치국 위원에도 재진입했다.

   

포병 지휘관 출신인 박정천은 북한의 미사일·장사정포 전력 강화 과정에서 김정은의 핵심 군부 인사로 부상했다. 이번 복귀를 놓고 북한이 무기체계 현대화 과정에서 그의 군사 경험을 다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 내부 통제와 감찰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들도 교체됐다.

   

인민군 보위국장이던 유광우가 총정치국 제1부국장으로 이동했고, 공군 정치위원 엄주호가 신임 보위국장에 임명됐다. 유광우는 당 정치국 위원, 엄주호는 당 중앙위원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는 북한이 최근 군 내부 부정부패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이뤄졌다. 군 지휘체계를 재정비하면서 당의 군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은 군 수뇌부 개편과 동시에 신형 무기 개발 관계자들을 대대적으로 치하했다.

   

그는 새로운 무기전투체계 개발과 성능 향상에 기여한 국방연구기관 과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영웅 칭호와 훈장 등을 수여했다.

   

북한은 최근 개발한 군사과학기술이 군 무기체계의 현대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군 수뇌부를 다시 짜고 신형 무기 개발자들을 동시에 치하한 이번 조치는 김정은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무기 현대화를 함께 밀어붙이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82534_khcixxta.jpg" alt="138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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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국방상을 교체하고 한동안 2선으로 물러났던 박정천을 다시 군부 핵심에 배치하는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무기체계 현대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군 내부 기강 확립과 국방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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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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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를 열고 조직개편과 주요 군 지휘관들의 인사 문제를 결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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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방상 교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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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광철 국방상이 자리에서 물러나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으로 이동하고, 최근 대장으로 진급한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신임 국방상에 임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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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광철은 당 중앙지도기관에서도 해임됐다. 다만 핵·미사일을 비롯한 북한 군수산업을 담당하는 군수공업부 핵심 직책을 맡게 돼 군수 분야에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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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2월 제9차 노동당 대회 이후 군부 일선에서 물러났던 박정천도 약 6개월 만에 전면 복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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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정천은 북한의 군사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다시 임명됐으며 당 중앙위원과 정치국 위원에도 재진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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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병 지휘관 출신인 박정천은 북한의 미사일·장사정포 전력 강화 과정에서 김정은의 핵심 군부 인사로 부상했다. 이번 복귀를 놓고 북한이 무기체계 현대화 과정에서 그의 군사 경험을 다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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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 내부 통제와 감찰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들도 교체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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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민군 보위국장이던 유광우가 총정치국 제1부국장으로 이동했고, 공군 정치위원 엄주호가 신임 보위국장에 임명됐다. 유광우는 당 정치국 위원, 엄주호는 당 중앙위원에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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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인사는 북한이 최근 군 내부 부정부패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이뤄졌다. 군 지휘체계를 재정비하면서 당의 군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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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정은은 군 수뇌부 개편과 동시에 신형 무기 개발 관계자들을 대대적으로 치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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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새로운 무기전투체계 개발과 성능 향상에 기여한 국방연구기관 과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영웅 칭호와 훈장 등을 수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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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은 최근 개발한 군사과학기술이 군 무기체계의 현대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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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 수뇌부를 다시 짜고 신형 무기 개발자들을 동시에 치하한 이번 조치는 김정은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무기 현대화를 함께 밀어붙이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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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819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26: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8:24: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10</guid>
		<title><![CDATA[中군부 초유의 인사태풍…장유샤·류전리 공식 면직, 군사위 7명 중 2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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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군 최고위급 지휘부를 구성했던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오른쪽)과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원(왼쪽)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군부 최고위급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을 공식 면직했다. 두 사람이 지난 1월 중대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오른 데 이어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까지 잃으면서 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현실화하고 있다.

30일 신화통신과 중국 국방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4차 회의에서 장유샤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과 류전리의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직을 면직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도 잃었다.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군인대표대회는 장유샤를,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군인대표대회는 류전리를 각각 전인대 대표직에서 파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시작된 두 사람에 대한 조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중국 국방부는 1월 24일 당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던 장유샤와 중앙군사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인 류전리가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심사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장유샤의 낙마는 중국군 내부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장유샤는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3기 군 지휘부의 핵심 인물로 꼽혀왔다.

류전리 역시 중국군의 작전 지휘를 담당하는 연합참모부 참모장을 맡아온 최고위 장성이다.

두 사람의 면직으로 2022년 출범 당시 7명으로 구성됐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에서 현재 활동 중인 인사는 시진핑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등 2명만 남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잇단 공백은 시 주석 집권 이후 계속된 군부 반부패 작업과 맞물려 있다. 로켓군과 군 장비조달 분야를 시작으로 국방장관과 중앙군사위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조사와 처분 대상에 올랐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도 두 사람에 대한 조사 발표 이후 군부의 부패 척결과 정치적 기율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이번에 공식 확인된 것은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 면직이다. 두 사람이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직책에서도 공식 해임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군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최고위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향후 중국군 인선과 지휘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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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4843_hotawdfo.jpg" alt="138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군 최고위급 지휘부를 구성했던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오른쪽)과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원(왼쪽)</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군부 최고위급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을 공식 면직했다. 두 사람이 지난 1월 중대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오른 데 이어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까지 잃으면서 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현실화하고 있다.</p>
<p><br /></p>
<p>30일 신화통신과 중국 국방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4차 회의에서 장유샤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과 류전리의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직을 면직하기로 결정했다.</p>
<p><br /></p>
<p>두 사람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도 잃었다.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군인대표대회는 장유샤를,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군인대표대회는 류전리를 각각 전인대 대표직에서 파면했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시작된 두 사람에 대한 조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p>
<p><br /></p>
<p>중국 국방부는 1월 24일 당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던 장유샤와 중앙군사위원 겸 연합참모부 참모장인 류전리가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심사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p>
<p><br /></p>
<p>특히 장유샤의 낙마는 중국군 내부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장유샤는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3기 군 지휘부의 핵심 인물로 꼽혀왔다.</p>
<p><br /></p>
<p>류전리 역시 중국군의 작전 지휘를 담당하는 연합참모부 참모장을 맡아온 최고위 장성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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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의 면직으로 2022년 출범 당시 7명으로 구성됐던 국가 중앙군사위원회에서 현재 활동 중인 인사는 시진핑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등 2명만 남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p>
<p><br /></p>
<p>중국군 최고 지휘부의 잇단 공백은 시 주석 집권 이후 계속된 군부 반부패 작업과 맞물려 있다. 로켓군과 군 장비조달 분야를 시작으로 국방장관과 중앙군사위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조사와 처분 대상에 올랐다.</p>
<p><br /></p>
<p>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도 두 사람에 대한 조사 발표 이후 군부의 부패 척결과 정치적 기율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p>
<p><br /></p>
<p>다만 이번에 공식 확인된 것은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직책 면직이다. 두 사람이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직책에서도 공식 해임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군 현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최고위 지휘부의 대규모 재편이 향후 중국군 인선과 지휘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p><br /></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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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9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8:15: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46: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9</guid>
		<title><![CDATA[“야 신병, 꿈에 놀러 와줘”…「푸른거탑」 이용주, 44세에 갑작스러운 별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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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하고 순수한 신병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용주가 4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너무 이른 나이에 전해진 비보에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용주는 전날인 29일 사망했다. 향년 44세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인은 이용주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사람이 함께 기억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특히 「푸른거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개그맨 김재우는 빈소를 찾은 뒤 고인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는 멀리서 웃으며 걸어오던 이용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푸른거탑」 속 신병을 떠올리게 하는 말로 다시 꿈에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용주는 1982년생으로 모델 활동을 거쳐 배우의 길을 걸었다.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 「별난 며느리」, 「황금 주머니」, 「나쁜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었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이용주는 신병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이름과 같은 ‘이용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됐다.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군대 소재 드라마 「신병」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과거 건강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용주는 생전 심근비대증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알려진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

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신병’으로 기억됐던 이용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도 고인이 출연했던 장면과 작품을 다시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3201_crbbdcue.jpg" alt="137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에서 어리숙하고 순수한 신병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용주가 4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너무 이른 나이에 전해진 비보에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30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용주는 전날인 29일 사망했다. 향년 44세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p>
<p><br /></p>
<p>갑작스러운 비보는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지인은 이용주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사람이 함께 기억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p>
<p><br /></p>
<p>특히 「푸른거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p>
<p><br /></p>
<p>개그맨 김재우는 빈소를 찾은 뒤 고인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그는 멀리서 웃으며 걸어오던 이용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푸른거탑」 속 신병을 떠올리게 하는 말로 다시 꿈에서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p>
<p><br /></p>
<p>이용주는 1982년생으로 모델 활동을 거쳐 배우의 길을 걸었다.</p>
<p><br /></p>
<p>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식샤를 합시다」, 「별난 며느리」, 「황금 주머니」, 「나쁜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p>
<p><br /></p>
<p>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킨 작품은 「푸른거탑」이었다.</p>
<p><br /></p>
<p>군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이용주는 신병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순진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실제 이름과 같은 ‘이용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됐다.</p>
<p><br /></p>
<p>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군대 소재 드라마 「신병」에도 출연했다.</p>
<p><br /></p>
<p>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과거 건강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용주는 생전 심근비대증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알려진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p>
<p><br /></p>
<p>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다.</p>
<p><br /></p>
<p>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신병’으로 기억됐던 이용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도 고인이 출연했던 장면과 작품을 다시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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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86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7:3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30: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8</guid>
		<title><![CDATA[교회 가던 신도 27명 참변…버스·총격·폭풍까지 잇단 비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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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총격, 폭풍에 따른 해상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종교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교회 신도들이 탄 미니버스가 대형 화물트럭과 충돌해 27명이 숨졌다. 러시아에서는 장거리 여객버스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30일 AP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남쪽으로 약 130㎞ 떨어진 치부 인근 하라레-마스빙고 도로에서 교회 신도들을 태운 미니버스와 대형 화물트럭이 정면충돌했다.

   

사고 당시 신도들은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미니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돌 직후 미니버스에 불이 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 23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희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7명도 부상을 입었다.

   

짐바브웨 정부는 이번 사고를 국가재난으로 선포하고 희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에서도 30일 새벽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조지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장거리 여객버스가 젤레즈노보츠크 인근 연방도로에서 앞서가던 카마즈 화물차와 충돌한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버스에는 43명이 타고 있었으며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일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운전 과정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는 가정 내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성이 집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29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 1명이 다쳤다. 33세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집행당국은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중해 키프로스에서는 폭풍과 거센 파도로 해상사고가 잇따랐다.

   

남동부 케이프그레코 인근에서 선박 3척이 암초와 충돌하는 등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악천후는 육지에도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됐으며 산사태와 나무 전도 등이 발생해 당국이 피해지역 수습에 나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1829_csafrxuw.jpg" alt="137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총격, 폭풍에 따른 해상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종교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교회 신도들이 탄 미니버스가 대형 화물트럭과 충돌해 27명이 숨졌다. 러시아에서는 장거리 여객버스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p>
<p>
   <br />
</p>
<p>30일 AP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남쪽으로 약 130㎞ 떨어진 치부 인근 하라레-마스빙고 도로에서 교회 신도들을 태운 미니버스와 대형 화물트럭이 정면충돌했다.</p>
<p>
   <br />
</p>
<p>사고 당시 신도들은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미니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p>
<p>
   <br />
</p>
<p>충돌 직후 미니버스에 불이 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 23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희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7명도 부상을 입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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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짐바브웨 정부는 이번 사고를 국가재난으로 선포하고 희생자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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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에서도 30일 새벽 대형 버스 사고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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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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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지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던 장거리 여객버스가 젤레즈노보츠크 인근 연방도로에서 앞서가던 카마즈 화물차와 충돌한 뒤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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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스에는 43명이 타고 있었으며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일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운전 과정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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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에서는 가정 내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총격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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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경찰은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남성이 집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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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과정에서 29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관 1명이 다쳤다. 33세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법집행당국은 경찰관들의 총기 사용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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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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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중해 키프로스에서는 폭풍과 거센 파도로 해상사고가 잇따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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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동부 케이프그레코 인근에서 선박 3척이 암초와 충돌하는 등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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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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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악천후는 육지에도 피해를 남겼다. 강풍과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됐으며 산사태와 나무 전도 등이 발생해 당국이 피해지역 수습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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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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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78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7:2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17: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7</guid>
		<title><![CDATA[3500명 모인 스위스 레이브서 총격…1명 사망·5명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스위스 아라우의 대형 레이브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에서 수천명이 모인 대형 레이브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 대규모 추적에 나섰다.

   

30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스위스 북부 아르가우주 아라우의 샤헨 경마장에서 열린 「Aarau Rave VOL. 7」 행사장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아르가우주 경찰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경마장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어진 대규모 테크노 음악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에는 약 3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밤중 음악과 함께 행사를 즐기던 참가자들은 갑작스럽게 총성이 울리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일부 목격자는 처음에는 총성을 폭죽이 터지는 소리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구급대가 대거 출동하면서 행사장과 주변 지역은 통제됐다.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총격 직후 현장을 벗어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아라우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스위스군 슈퍼푸마 헬기도 공중 수색에 동원됐다.

   

수색은 인접 지역으로 확대됐다. 독일 국경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만큼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역 경찰도 용의자 추적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총격범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독범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참가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총격 전후 상황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이나 사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라우는 취리히에서 서쪽으로 약 40여㎞ 떨어진 아르가우주의 주도다. 비교적 조용한 스위스 중소도시에서 수천명이 참석한 대형 음악행사 도중 총격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현지 사회에도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하면서 도주한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70528_ebpfmrzp.jpg" alt="137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위스 아라우의 대형 레이브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에서 수천명이 모인 대형 레이브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경찰은 헬기까지 동원해 대규모 추적에 나섰다.</p>
<p>
   <br />
</p>
<p>30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스위스 북부 아르가우주 아라우의 샤헨 경마장에서 열린 「Aarau Rave VOL. 7」 행사장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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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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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가우주 경찰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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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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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 당시 경마장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이어진 대규모 테크노 음악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행사에는 약 3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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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밤중 음악과 함께 행사를 즐기던 참가자들은 갑작스럽게 총성이 울리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일부 목격자는 처음에는 총성을 폭죽이 터지는 소리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구급대가 대거 출동하면서 행사장과 주변 지역은 통제됐다.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p>
<p>
   <br />
</p>
<p>경찰은 총격 직후 현장을 벗어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아라우와 주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스위스군 슈퍼푸마 헬기도 공중 수색에 동원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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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색은 인접 지역으로 확대됐다. 독일 국경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만큼 독일 프라이부르크 지역 경찰도 용의자 추적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현재까지 총격범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단독범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수사당국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참가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총격 전후 상황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이나 사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p>
<p>
   <br />
</p>
<p>아라우는 취리히에서 서쪽으로 약 40여㎞ 떨어진 아르가우주의 주도다. 비교적 조용한 스위스 중소도시에서 수천명이 참석한 대형 음악행사 도중 총격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현지 사회에도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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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행사장 주변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하면서 도주한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771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7:08: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7:04: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6</guid>
		<title><![CDATA[도요타, 차세대 전기차 中서 먼저 만든다…렉서스 SUV 2027년 상하이 생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순수전기차(EV)를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이례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토종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자 첨단 생산기술을 적용한 신형 렉서스 전기 SUV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블룸버그와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7년 가을 중국 상하이의 신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첫 모델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SUV로 알려졌다. 초기 생산 규모는 월 약 1000대로 예상되며 2028년부터 연간 수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차에는 대형 알루미늄 부품을 한 번에 성형하는 ‘기가캐스트(Gigacast)’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러 개의 차체 부품을 하나의 대형 부품으로 통합해 부품 수와 조립 공정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일부 차체 무게를 기존 공법보다 최대 20%가량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량 경량화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차체 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도요타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도요타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주로 일본에서 먼저 개발·생산한 뒤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 경쟁의 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뿐 아니라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보조기술, 스마트 조종석 등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의 중국 판매는 이런 경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도요타와 렉서스의 7월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다이하쓰를 포함한 도요타그룹의 같은 달 세계 판매량도 91만2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고 생산량은 93만4953대로 1.4% 감소했다.

차세대 전기차의 첫 생산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도요타가 중국을 단순한 판매시장을 넘어 첨단 전기차 생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44227_roucftev.jpg" alt="137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순수전기차(EV)를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이례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토종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자 첨단 생산기술을 적용한 신형 렉서스 전기 SUV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p>
<p><br /></p>
<p>30일 블룸버그와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7년 가을 중국 상하이의 신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p>
<p><br /></p>
<p>첫 모델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SUV로 알려졌다. 초기 생산 규모는 월 약 1000대로 예상되며 2028년부터 연간 수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신차에는 대형 알루미늄 부품을 한 번에 성형하는 ‘기가캐스트(Gigacast)’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러 개의 차체 부품을 하나의 대형 부품으로 통합해 부품 수와 조립 공정을 크게 줄이는 방식이다.</p>
<p><br /></p>
<p>이 기술을 활용하면 일부 차체 무게를 기존 공법보다 최대 20%가량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량 경량화를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차체 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p>
<p><br /></p>
<p>도요타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중국에서 먼저 생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p>
<p><br /></p>
<p>도요타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주로 일본에서 먼저 개발·생산한 뒤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왔다.</p>
<p><br /></p>
<p>그러나 전기차 경쟁의 중심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p>
<p><br /></p>
<p>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기차뿐 아니라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보조기술, 스마트 조종석 등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도요타의 중국 판매는 이런 경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도요타와 렉서스의 7월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p>
<p><br /></p>
<p>다이하쓰를 포함한 도요타그룹의 같은 달 세계 판매량도 91만2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고 생산량은 93만4953대로 1.4% 감소했다.</p>
<p><br /></p>
<p>차세대 전기차의 첫 생산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도요타가 중국을 단순한 판매시장을 넘어 첨단 전기차 생산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8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4:43: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4:41: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5</guid>
		<title><![CDATA[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4주년 앞두고 ‘5일 연휴’…조선족 고장 축제 분위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역인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9월 초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30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자치주 창립 기념일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공식 휴무에 들어간다.

이어 5일과 6일이 주말이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모두 5일을 연속으로 쉬게 된다. 8월 31일과 9월 1일은 정상 근무한다.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기념일은 9월 3일이다. 연변은 1952년 9월 3일 자치주 전신인 연변조선족자치구가 출범한 것을 기념해 매년 이날을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

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주민들은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다양한 조선족 민속문화 행사도 진행된다.

지역경제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진행된 ‘지선 G334·신전자상거래 해독’ 행사는 용정에서 출발해 화룡·안도·돈화 등을 돌며 농특산물과 조선족 민속문화, 관광자원을 온라인 유통망과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모델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화룡 동광조선족민속촌은 전통적인 벼농사 중심의 마을에서 민박과 음식, 체험관광을 결합한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5만명을 넘어섰으며 촌 집체수입도 100만위안을 돌파했다.

돈화 중청조선족생태촌 역시 조선족 전통민가와 음식, 농산물 등을 활용해 민박과 체험관광,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청년들의 귀향 창업을 유도하면서 조선족 농촌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주말 연변에서는 축구 열기도 뜨겁다.

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 최종전인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용정은 6전 전승에 29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연길도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인 이번 경기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연길에서는 민족단결진보 선전월도 시작됐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 전자상거래, 축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이어지면서 자치주 창립 74주년을 앞둔 연변의 9월 초가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30745_wpxsvvnq.jpg" alt="137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역인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창립 74주년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9월 초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족 민속문화와 관광,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p>
<p><br /></p>
<p>30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변주는 자치주 창립 기념일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공식 휴무에 들어간다.</p>
<p><br /></p>
<p>이어 5일과 6일이 주말이어서 주민들은 별도의 대체근무 없이 모두 5일을 연속으로 쉬게 된다. 8월 31일과 9월 1일은 정상 근무한다.</p>
<p><br /></p>
<p>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기념일은 9월 3일이다. 연변은 1952년 9월 3일 자치주 전신인 연변조선족자치구가 출범한 것을 기념해 매년 이날을 주경절로 기념하고 있다.</p>
<p><br /></p>
<p>연길의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주경절을 맞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연변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주민들은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다양한 조선족 민속문화 행사도 진행된다.</p>
<p><br /></p>
<p>지역경제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모델이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최근 진행된 ‘지선 G334·신전자상거래 해독’ 행사는 용정에서 출발해 화룡·안도·돈화 등을 돌며 농특산물과 조선족 민속문화, 관광자원을 온라인 유통망과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모델을 집중 조명했다.</p>
<p><br /></p>
<p>특히 화룡 동광조선족민속촌은 전통적인 벼농사 중심의 마을에서 민박과 음식, 체험관광을 결합한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5만명을 넘어섰으며 촌 집체수입도 100만위안을 돌파했다.</p>
<p><br /></p>
<p>돈화 중청조선족생태촌 역시 조선족 전통민가와 음식, 농산물 등을 활용해 민박과 체험관광,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청년들의 귀향 창업을 유도하면서 조선족 농촌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주말 연변에서는 축구 열기도 뜨겁다.</p>
<p><br /></p>
<p>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연초’ 최종전인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의 맞대결이 펼쳐진다.</p>
<p><br /></p>
<p>용정은 6전 전승에 29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 연길도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우승 결정전인 이번 경기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p>
<p><br /></p>
<p>연길에서는 민족단결진보 선전월도 시작됐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 전자상거래, 축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이어지면서 자치주 창립 74주년을 앞둔 연변의 9월 초가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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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27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6:34: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3:05: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4</guid>
		<title><![CDATA[21세 복싱 신성 무너졌다…흐르고비치 대역전 세계챔피언 등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크로아티아의 필리프 흐르고비치가 무패의 21세 신성 모지스 이타우마를 꺾고 IBF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에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이 개막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또다시 승리를 놓치는 등 세계 스포츠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흐르고비치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IBF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이타우마에게 9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은 이타우마가 지배했다. 프로 14전 전승에 12KO를 기록했던 이타우마는 빠른 펀치로 흐르고비치를 몰아붙이며 마이크 타이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헤비급 세계챔피언 등극을 노렸다.

그러나 흐르고비치가 버텼다. 초반 열세를 견딘 그는 이타우마의 체력이 떨어진 9라운드 거센 연타를 퍼부었다. 결국 이타우마 측 코너에서 수건을 던지면서 승부가 끝났다.

34세 흐르고비치는 크로아티아 선수 최초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차세대 헤비급 최강자로 평가받던 이타우마는 프로 데뷔 후 처음 패했다.
&nbsp;

&nbsp;
미국 뉴욕에서는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본선이 30일 시작된다.

가장 큰 관심은 노바크 조코비치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여부다. 39세의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은퇴설을 일축하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올해 US오픈 총상금은 역대 테니스대회 최고인 1억800만달러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550만달러를 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두 차례나 끌려갔지만 알렉산데르 이삭의 동점골과 후반 37분 빅토르 무뇨스의 극적인 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피했다. 새 사령탑 안도니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은 개막 두 경기 모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럭비에서는 세계 최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뉴질랜드를 33-26으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시야 콜리시가 트라이를 기록했고 체슬린 콜비가 킥으로 18점을 올렸다.

남아공은 4연전 승부를 1승1패로 맞추면서 세계 럭비 최고의 라이벌전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프로복싱 헤비급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크로아티아의 필리프 흐르고비치가 무패의 21세 신성 모지스 이타우마를 꺾고 IBF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테니스에서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이 개막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또다시 승리를 놓치는 등 세계 스포츠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p>
<p><br /></p>
<p>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흐르고비치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IBF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이타우마에게 9라운드 TKO승을 거뒀다.</p>
<p><br /></p>
<p>경기 초반은 이타우마가 지배했다. 프로 14전 전승에 12KO를 기록했던 이타우마는 빠른 펀치로 흐르고비치를 몰아붙이며 마이크 타이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헤비급 세계챔피언 등극을 노렸다.</p>
<p><br /></p>
<p>그러나 흐르고비치가 버텼다. 초반 열세를 견딘 그는 이타우마의 체력이 떨어진 9라운드 거센 연타를 퍼부었다. 결국 이타우마 측 코너에서 수건을 던지면서 승부가 끝났다.</p>
<p><br /></p>
<p>34세 흐르고비치는 크로아티아 선수 최초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차세대 헤비급 최강자로 평가받던 이타우마는 프로 데뷔 후 처음 패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4635_rszqpawl.jpg" alt="137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미국 뉴욕에서는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본선이 30일 시작된다.</p>
<p><br /></p>
<p>가장 큰 관심은 노바크 조코비치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여부다. 39세의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은퇴설을 일축하며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p>
<p><br /></p>
<p>올해 US오픈 총상금은 역대 테니스대회 최고인 1억800만달러로 책정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550만달러를 받는다.</p>
<p><br /></p>
<p>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2-2로 비겼다.</p>
<p><br /></p>
<p>리버풀은 두 차례나 끌려갔지만 알렉산데르 이삭의 동점골과 후반 37분 빅토르 무뇨스의 극적인 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피했다. 새 사령탑 안도니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은 개막 두 경기 모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p>
<p><br /></p>
<p>뉴캐슬은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p>
<p><br /></p>
<p>럭비에서는 세계 최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뉴질랜드를 33-26으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시야 콜리시가 트라이를 기록했고 체슬린 콜비가 킥으로 18점을 올렸다.</p>
<p><br /></p>
<p>남아공은 4연전 승부를 1승1패로 맞추면서 세계 럭비 최고의 라이벌전도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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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15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4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45: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3</guid>
		<title><![CDATA[무대서 ‘쿵’ 넘어진 팀 맥그로…中아이돌은 극성팬에 발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명 컨트리가수 팀 맥그로가 공연 도중 무대에서 뒤로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余宇涵)이 이동 중인 차량까지 따라붙은 극성팬에게 강하게 항의한 사건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일본에서는 「24시간TV」 특별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30일 미국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팀 맥그로는 지난 2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리버벤드 뮤직센터에서 공연하던 중 무대 위에서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당시 맥그로는 히트곡 「I Like It, I Love It」을 부르며 작은 단상 위를 이동하다 발을 헛디뎠다.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관객들이 놀랐지만 그는 곧바로 몸을 일으켰다.

맥그로는 넘어진 장소를 확인하며 웃음을 보인 뒤 노래를 계속해 공연을 마쳤다.

공연 후에는 자신의 SNS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직접 공개하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그는 신시내티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신이 제대로 서 있지 못했다는 의미의 농담도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을 둘러싼 이른바 ‘사생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위위한은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일정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여러 명의 극성팬에게 둘러싸였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움직이는 차량의 문을 잡아당기며 휴대전화로 가까이에서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는 위위한이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쳐내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에서는 그의 대응이 과격했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차량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문을 잡아당긴 행위 자체가 위험했다며 극성팬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추적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니혼TV의 여름 특집 프로그램 「24시간TV 49」가 연예계의 관심을 모았다.

배우 하타 메이와 코미디언 CRAZY COCO는 29~30일 방송된 프로그램의 노래대결 코너에 출연해 아이묭의 인기곡 「마리골드」를 함께 불렀다.

하타 메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평소부터 좋아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송 이후 SNS에서는 그의 노래와 무대를 둘러싼 반응이 잇따랐다.

미국에서는 베테랑 스타의 아찔한 공연 사고, 중국에서는 극성팬의 도를 넘은 추적을 둘러싼 논쟁, 일본에서는 특별 음악무대가 각각 화제를 모으며 8월 마지막 주말 세계 연예계의 관심을 끌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3637_mmfugtok.jpg" alt="137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유명 컨트리가수 팀 맥그로가 공연 도중 무대에서 뒤로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余宇涵)이 이동 중인 차량까지 따라붙은 극성팬에게 강하게 항의한 사건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일본에서는 「24시간TV」 특별무대가 화제를 모았다.</p>
<p><br /></p>
<p>30일 미국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팀 맥그로는 지난 2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리버벤드 뮤직센터에서 공연하던 중 무대 위에서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p>
<p><br /></p>
<p>당시 맥그로는 히트곡 「I Like It, I Love It」을 부르며 작은 단상 위를 이동하다 발을 헛디뎠다. 그대로 뒤로 넘어지면서 관객들이 놀랐지만 그는 곧바로 몸을 일으켰다.</p>
<p><br /></p>
<p>맥그로는 넘어진 장소를 확인하며 웃음을 보인 뒤 노래를 계속해 공연을 마쳤다.</p>
<p><br /></p>
<p>공연 후에는 자신의 SNS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직접 공개하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그는 신시내티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신이 제대로 서 있지 못했다는 의미의 농담도 덧붙였다.</p>
<p><br /></p>
<p>중국에서는 아이돌 위위한을 둘러싼 이른바 ‘사생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위위한은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일정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여러 명의 극성팬에게 둘러싸였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이 움직이는 차량의 문을 잡아당기며 휴대전화로 가까이에서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는 위위한이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쳐내며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일부에서는 그의 대응이 과격했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차량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문을 잡아당긴 행위 자체가 위험했다며 극성팬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추적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p>
<p><br /></p>
<p>일본에서는 니혼TV의 여름 특집 프로그램 「24시간TV 49」가 연예계의 관심을 모았다.</p>
<p><br /></p>
<p>배우 하타 메이와 코미디언 CRAZY COCO는 29~30일 방송된 프로그램의 노래대결 코너에 출연해 아이묭의 인기곡 「마리골드」를 함께 불렀다.</p>
<p><br /></p>
<p>하타 메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평소부터 좋아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방송 이후 SNS에서는 그의 노래와 무대를 둘러싼 반응이 잇따랐다.</p>
<p><br /></p>
<p>미국에서는 베테랑 스타의 아찔한 공연 사고, 중국에서는 극성팬의 도를 넘은 추적을 둘러싼 논쟁, 일본에서는 특별 음악무대가 각각 화제를 모으며 8월 마지막 주말 세계 연예계의 관심을 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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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09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37: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3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2</guid>
		<title><![CDATA[왕페이 모녀 셋 ‘깜짝 포착’…딸 공연 보러 음악제 찾은 中톱스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대표하는 가수 왕페이(王菲)가 두 딸과 함께 음악축제 현장에서 포착돼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과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왕페이는 29일 밤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샤미음악제를 찾았다.

이날 공연에는 왕페이의 큰딸이자 가수인 더우징퉁이 무대에 올랐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더우징퉁의 무대를 지켜봤다.

공식 행사가 아닌 딸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한 개인적인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왕페이 가족의 모습은 빠르게 중국 온라인의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공연장 대형 화면을 위한 카메라가 객석에 있던 왕페이를 비추자 왕페이가 몸을 낮추며 카메라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옆에 있던 리옌도 함께 몸을 숙이는 장면이 담겼다.

왕페이는 객석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박수를 보내는 등 무대 위 더우징퉁의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화려한 연예계 활동보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왕페이가 딸의 공연장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관련 영상과 사진에도 관심이 쏠렸다.

왕페이는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로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 출연했으며 영화에 삽입된 「몽중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큰딸 더우징퉁은 왕페이와 중국 록 뮤지션 더우웨이(窦唯) 사이에서 태어나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딸 리옌은 왕페이와 배우 리야펑(李亚鹏) 사이에서 태어났다.

더우징퉁은 부모의 유명세와 별개로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중국 음악계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평소 가족이 한 행사장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더우징퉁이 무대에 오르고 왕페이와 리옌이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국 연예계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3024_gkwwxdrk.jpg" alt="137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대표하는 가수 왕페이(王菲)가 두 딸과 함께 음악축제 현장에서 포착돼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큰딸 더우징퉁(窦靖童)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李嫣)과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보며 응원했다.</p>
<p><br /></p>
<p>3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왕페이는 29일 밤 허베이성 친황다오 아나야에서 열린 샤미음악제를 찾았다.</p>
<p><br /></p>
<p>이날 공연에는 왕페이의 큰딸이자 가수인 더우징퉁이 무대에 올랐다. 왕페이는 작은딸 리옌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더우징퉁의 무대를 지켜봤다.</p>
<p><br /></p>
<p>공식 행사가 아닌 딸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한 개인적인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p>
<p><br /></p>
<p>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왕페이 가족의 모습은 빠르게 중국 온라인의 화제로 떠올랐다.</p>
<p><br /></p>
<p>특히 공연장 대형 화면을 위한 카메라가 객석에 있던 왕페이를 비추자 왕페이가 몸을 낮추며 카메라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옆에 있던 리옌도 함께 몸을 숙이는 장면이 담겼다.</p>
<p><br /></p>
<p>왕페이는 객석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박수를 보내는 등 무대 위 더우징퉁의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화려한 연예계 활동보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왕페이가 딸의 공연장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면서 관련 영상과 사진에도 관심이 쏠렸다.</p>
<p><br /></p>
<p>왕페이는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로 한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에 출연했으며 영화에 삽입된 「몽중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p>
<p><br /></p>
<p>큰딸 더우징퉁은 왕페이와 중국 록 뮤지션 더우웨이(窦唯) 사이에서 태어나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딸 리옌은 왕페이와 배우 리야펑(李亚鹏) 사이에서 태어났다.</p>
<p><br /></p>
<p>더우징퉁은 부모의 유명세와 별개로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중국 음악계에서 입지를 넓혀왔다.</p>
<p><br /></p>
<p>평소 가족이 한 행사장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더우징퉁이 무대에 오르고 왕페이와 리옌이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중국 연예계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05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3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28: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1</guid>
		<title><![CDATA[“영원히 사랑해 엄마”…릴 나스 엑스, 모친 별세 직접 알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어머니 타메카 힐의 별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Entertainment Weekly 등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릴 나스 엑스는 어머니의 생전 모습과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 등 여러 장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영원히 사랑해 엄마”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뒤 이번 이별이 자신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는 심경도 전했다.

어머니 타메카 힐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릴 나스 엑스 측도 별도의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위로도 이어지고 있다. SNS와 해외 연예매체 관련 게시물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릴 나스 엑스를 위로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릴 나스 엑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1999년생인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발표한 「Old Town Road」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컨트리와 힙합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Montero (Call Me by Your Name)」와 「Industry Baby」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Old Town Road」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화려한 무대 대신 가족의 아픔을 전한 릴 나스 엑스에게 세계 각국 팬들의 애도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2425_fcmyrvfc.jpg" alt="137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어머니 타메카 힐의 별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30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Entertainment Weekly 등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p>
<p><br /></p>
<p>릴 나스 엑스는 어머니의 생전 모습과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 등 여러 장을 공개하며 추모했다.</p>
<p><br /></p>
<p>그는 게시물에서 “영원히 사랑해 엄마”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뒤 이번 이별이 자신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는 심경도 전했다.</p>
<p><br /></p>
<p>어머니 타메카 힐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릴 나스 엑스 측도 별도의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p>
<p><br /></p>
<p>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위로도 이어지고 있다. SNS와 해외 연예매체 관련 게시물에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릴 나스 엑스를 위로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p>
<p><br /></p>
<p>릴 나스 엑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p>
<p><br /></p>
<p>1999년생인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발표한 「Old Town Road」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p>
<p><br /></p>
<p>컨트리와 힙합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으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Montero (Call Me by Your Name)」와 「Industry Baby」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p>
<p><br /></p>
<p>「Old Town Road」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p>
<p><br /></p>
<p>화려한 무대 대신 가족의 아픔을 전한 릴 나스 엑스에게 세계 각국 팬들의 애도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60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25: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23: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200</guid>
		<title><![CDATA[신생아 14명 참변·대통령 권한 강화 개헌투표…세계 곳곳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2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국립병원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진 가운데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정치·사회적 현안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 화재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 등 8명을 직무정지시키고 책임이 확인될 경우 형사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nbsp;
지난 26일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원 중이던 신생아 15명 가운데 14명이 숨지고 한 명만 구조됐다.

   

정부 조사위원회의 중간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는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당시 일부 관리·감독 책임자가 자리를 비웠고 긴급 신고도 지연됐다.

   

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기술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조사와 포렌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관계자들의 형사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다.

   


   

&nbsp;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30일 국가 권력구조를 크게 바꿀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지난해 11월 쿠데타 이후 군부가 통치하고 있는 기니비사우는 대통령 권한을 확대하고 선거제도를 변경하는 내용의 새 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쳤다.

   

개헌안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회 의석을 102석에서 65석으로 줄이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군정은 오는 12월 대통령·의회 선거를 통한 민정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야권은 개헌 과정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국민투표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어 투표 결과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격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러시아가 2029년께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스투브 대통령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을 찾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는 나토가 재래식 전력과 미사일·핵전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러시아가 동맹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강조했다.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위험한 이주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모리타니 해안경비대는 최근 카나리아제도로 향하던 이주민 161명을 해상에서 구조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7명도 포함됐다.

   

이들이 이용한 서아프리카~카나리아제도 항로에서는 지난해에만 최소 1200명의 이주민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국립병원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진 가운데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정치·사회적 현안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30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 화재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 등 8명을 직무정지시키고 책임이 확인될 경우 형사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p>
<p>&nbsp;</p>
<p>지난 26일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입원 중이던 신생아 15명 가운데 14명이 숨지고 한 명만 구조됐다.</p>
<p>
   <br />
</p>
<p>정부 조사위원회의 중간 조사 결과 신생아실에는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당시 일부 관리·감독 책임자가 자리를 비웠고 긴급 신고도 지연됐다.</p>
<p>
   <br />
</p>
<p>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아직 기술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조사와 포렌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과 관계자들의 형사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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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21409_kksgkppi.jpg" alt="137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p>
<p>&nbsp;</p>
<p>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서는 30일 국가 권력구조를 크게 바꿀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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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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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11월 쿠데타 이후 군부가 통치하고 있는 기니비사우는 대통령 권한을 확대하고 선거제도를 변경하는 내용의 새 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쳤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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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헌안에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회 의석을 102석에서 65석으로 줄이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군정은 오는 12월 대통령·의회 선거를 통한 민정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p>
<p>
   <br />
</p>
<p>그러나 야권은 개헌 과정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국민투표 보이콧을 촉구하고 있어 투표 결과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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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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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에서는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격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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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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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p>
<p>
   <br />
</p>
<p>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러시아가 2029년께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스투브 대통령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을 찾기 어렵다고 반박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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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나토가 재래식 전력과 미사일·핵전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러시아가 동맹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강조했다.</p>
<p>
   <br />
</p>
<p>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위험한 이주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모리타니 해안경비대는 최근 카나리아제도로 향하던 이주민 161명을 해상에서 구조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7명도 포함됐다.</p>
<p>
   <br />
</p>
<p>이들이 이용한 서아프리카~카나리아제도 항로에서는 지난해에만 최소 1200명의 이주민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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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595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14: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2:12: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9</guid>
		<title><![CDATA[中티베트 사망 16명으로 급증…네팔까지 691명 사망·3천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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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홍수 피해지역에서 주민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산사태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중국 티베트 지룽의 사망자가 16명으로 급증하면서 네팔을 포함한 전체 사망자는 최소 69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도 3천명을 넘어섰다.

30일 중국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29일 오후 6시 기준 지룽 산사태로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직전 공식 집계인 7명 사망·554명 실종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9명 늘고 실종자는 8명 감소했다.

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지룽에서 연락이 끊긴 외국인은 23개국 261명으로 파악됐다. 네팔인 104명, 인도인 49명, 라트비아인 33명, 미국인 18명, 영국인 15명 등이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전문 구조대, 공안 등 2천141명과 차량·구조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국경 너머 네팔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욱 크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675명이 숨지고 2천498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3천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691명 사망·3천44명 실종이다.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네팔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소에서는 100명 이상이 진흙과 토사로 막힌 터널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전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인 9명의 소재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으로,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헬기를 이용해 사고지역을 수색하고 촬영 영상까지 분석했지만 아직 실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정부는 네팔 당국과 협의해 기존 수색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모두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피해지역 복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고 대규모 실종자가 남아 있어 사망·실종자 수는 앞으로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115914_mtrlrbax.jpg" alt="137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홍수 피해지역에서 주민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산사태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중국 티베트 지룽의 사망자가 16명으로 급증하면서 네팔을 포함한 전체 사망자는 최소 691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도 3천명을 넘어섰다.</p>
<p><br /></p>
<p>30일 중국 신화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29일 오후 6시 기준 지룽 산사태로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p>
<p><br /></p>
<p>직전 공식 집계인 7명 사망·554명 실종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9명 늘고 실종자는 8명 감소했다.</p>
<p><br /></p>
<p>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지룽에서 연락이 끊긴 외국인은 23개국 261명으로 파악됐다. 네팔인 104명, 인도인 49명, 라트비아인 33명, 미국인 18명, 영국인 15명 등이 포함됐다.</p>
<p><br /></p>
<p>중국 당국은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전문 구조대, 공안 등 2천141명과 차량·구조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국경 너머 네팔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욱 크다.</p>
<p><br /></p>
<p>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675명이 숨지고 2천498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사람은 3천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p>
<p><br /></p>
<p>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현재까지 최소 691명 사망·3천44명 실종이다.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p>
<p><br /></p>
<p>네팔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소에서는 100명 이상이 진흙과 토사로 막힌 터널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전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한국인 9명의 소재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으로,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헬기를 이용해 사고지역을 수색하고 촬영 영상까지 분석했지만 아직 실종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p>
<p><br /></p>
<p>정부는 네팔 당국과 협의해 기존 수색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앞서 홍수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모두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p>
<p><br /></p>
<p>네팔과 중국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피해지역 복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고 대규모 실종자가 남아 있어 사망·실종자 수는 앞으로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587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12:00: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11:57: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8</guid>
		<title><![CDATA[中 축구판 달구는 한국인 사령탑…서정원·이기형·최진한 ‘각자의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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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랴오닝 톄런의 서정원 감독이 현지 축구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서 감독은 올 시즌 랴오닝을 이끌며 중국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사령탑 3명이 시즌 후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원 감독의 랴오닝 톄런과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은 원정에서 나란히 패한 반면,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장시루산은 승리를 거두며 상위리그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랴오닝 톄런은 29일 중국 슈퍼리그 25라운드에서 선두 청두 룽청에 1-2로 패했다.

서 감독에게는 특별한 원정이었다. 오랫동안 청두를 지휘했던 그가 랴오닝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옛 홈구장을 상대팀 감독으로 찾았다.

랴오닝은 전반 26분 펠리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시작 직후 웰링턴 실바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제피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그라운드를 돌며 청두 팬들에게 인사했고 관중들도 박수와 함성으로 옛 사령탑을 맞았다.

2부 갑급리그에서는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이 산시롄허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연변은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38분 조반니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다시 실점했고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조바니는 패배 속에서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연변은 승점 35로 리그 4위에 자리하며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부 을급리그에서는 최진한 감독의 장시루산이 승격 경쟁에 힘을 냈다.

장시루산은 지난 23일 정규단계 마지막 경기에서 청두룽청 B팀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25분 양펑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왔다.

이 승리로 장시루산은 정규단계를 상위권으로 마치고 갑급리그 승격팀을 가리는 승격조에 진출했다. 최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최 감독은 경남FC와 대구FC, 부천FC 등을 지휘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다.

현재 중국 남자 프로축구에서는 서정원이 1부 슈퍼리그, 이기형이 2부 갑급리그, 최진한이 3부 을급리그에서 각각 지휘봉을 잡고 있다.

서정원은 랴오닝의 슈퍼리그 경쟁력 강화, 이기형은 연변의 슈퍼리그 승격, 최진한은 장시루산의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시즌 후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3949_rwyrykpk.jpg" alt="137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랴오닝 톄런의 서정원 감독이 현지 축구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서 감독은 올 시즌 랴오닝을 이끌며 중국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사령탑 3명이 시즌 후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원 감독의 랴오닝 톄런과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은 원정에서 나란히 패한 반면,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장시루산은 승리를 거두며 상위리그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p>
<p><br /></p>
<p>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랴오닝 톄런은 29일 중국 슈퍼리그 25라운드에서 선두 청두 룽청에 1-2로 패했다.</p>
<p><br /></p>
<p>서 감독에게는 특별한 원정이었다. 오랫동안 청두를 지휘했던 그가 랴오닝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옛 홈구장을 상대팀 감독으로 찾았다.</p>
<p><br /></p>
<p>랴오닝은 전반 26분 펠리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시작 직후 웰링턴 실바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제피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p>
<p><br /></p>
<p>경기 후 서 감독은 그라운드를 돌며 청두 팬들에게 인사했고 관중들도 박수와 함성으로 옛 사령탑을 맞았다.</p>
<p><br /></p>
<p>2부 갑급리그에서는 이기형 감독의 연변룽딩이 산시롄허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p>
<p><br /></p>
<p>연변은 전반 선제골을 허용한 뒤 38분 조반니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다시 실점했고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허용했다.</p>
<p><br /></p>
<p>조바니는 패배 속에서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연변은 승점 35로 리그 4위에 자리하며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3부 을급리그에서는 최진한 감독의 장시루산이 승격 경쟁에 힘을 냈다.</p>
<p><br /></p>
<p>장시루산은 지난 23일 정규단계 마지막 경기에서 청두룽청 B팀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25분 양펑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왔다.</p>
<p><br /></p>
<p>이 승리로 장시루산은 정규단계를 상위권으로 마치고 갑급리그 승격팀을 가리는 승격조에 진출했다. 최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p>
<p><br /></p>
<p>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최 감독은 경남FC와 대구FC, 부천FC 등을 지휘했으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다.</p>
<p><br /></p>
<p>현재 중국 남자 프로축구에서는 서정원이 1부 슈퍼리그, 이기형이 2부 갑급리그, 최진한이 3부 을급리그에서 각각 지휘봉을 잡고 있다.</p>
<p><br /></p>
<p>서정원은 랴오닝의 슈퍼리그 경쟁력 강화, 이기형은 연변의 슈퍼리그 승격, 최진한은 장시루산의 갑급리그 승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시즌 후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431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4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3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7</guid>
		<title><![CDATA[이기형의 연변룽딩, 산시 원정서 1-3 패…승격 경쟁은 계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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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갑급리그 산시롄허와 연변룽딩의 경기에서 연변룽딩 선수들이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은 29일 산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연변룽딩이 산시 원정에서 패하며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리그 상위권을 지키며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연변룽딩은 29일 중국 시안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 21라운드 산시롄허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연변은 경기 초반부터 홈팀 산시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13분 미하오룬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슈팅이 차오캉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연변은 전반 38분 조바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앞으로 접근한 조바니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산시의 웨이지웨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연변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기형 감독은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강화했다. 연변은 황전페이 등을 중심으로 산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산시의 셀마니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엘아즈라크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패배로 연변은 최근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연변은 다롄쿤청을 3-1로 꺾은 데 이어 닝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닝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조바니는 산시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연변은 이번 패배에도 승점 35를 유지하며 리그 4위권에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올 시즌 연변은 이기형 감독 지휘 아래 상위권에 자리하며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 무대인 슈퍼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팀들과의 승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연변은 다음 달 5일 우시우거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산시전 패배를 딛고 다시 승점을 쌓을 수 있을지가 막판 승격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1918_wxocnnmq.jpg" alt="137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갑급리그 산시롄허와 연변룽딩의 경기에서 연변룽딩 선수들이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은 29일 산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사진=중국 현지매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연변룽딩이 산시 원정에서 패하며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리그 상위권을 지키며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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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연변룽딩은 29일 중국 시안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 21라운드 산시롄허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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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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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경기 초반부터 홈팀 산시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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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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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반 13분 미하오룬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시도한 슈팅이 차오캉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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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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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격에 나선 연변은 전반 38분 조바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지역 앞으로 접근한 조바니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1-1을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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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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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산시의 웨이지웨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면서 연변은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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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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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반 들어 이기형 감독은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강화했다. 연변은 황전페이 등을 중심으로 산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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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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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후반 40분 산시의 셀마니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엘아즈라크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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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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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패배로 연변은 최근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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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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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연변은 다롄쿤청을 3-1로 꺾은 데 이어 닝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닝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조바니는 산시전에서도 골을 터뜨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존재감을 이어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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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이번 패배에도 승점 35를 유지하며 리그 4위권에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p>
<p>
   <br />
</p>
<p>올 시즌 연변은 이기형 감독 지휘 아래 상위권에 자리하며 중국 프로축구 최상위 무대인 슈퍼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팀들과의 승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p>
<p>
   <br />
</p>
<p>연변은 다음 달 5일 우시우거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산시전 패배를 딛고 다시 승점을 쌓을 수 있을지가 막판 승격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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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41975.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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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21: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1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6</guid>
		<title><![CDATA[수도에 총성, 공항엔 반란군…니제르 군정 3년 만에 최대 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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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서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대통령궁을 공격하면서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일본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을 놓고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쿠르드계 무장세력이 해체되는 등 국제정세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니제르 수도 니아메이에서는 전날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과 대통령궁 등 주요 시설을 공격했다.

   

밤사이 수도 곳곳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국영 TV와 라디오 방송도 한때 중단됐다.

   

정부군은 대통령궁을 지켰지만 반란군은 국제공항에 남아 대치했다. 니제르 당국은 주요 시설의 통제권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이번 사태는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압두라하마네 티아니 군사정권 내부의 균열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군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대응 실패 등을 이유로 민선정부를 축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의 공격이 계속됐고 정부군 피해가 늘면서 군 내부 불만도 누적됐다.

   

니제르는 쿠데타 이후 프랑스와 미국 등 서방과 거리를 두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사헬지역의 대테러 작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대규모 포지션 청산을 촉발해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31일 엔화 급락을 막기 위해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당시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화는 155엔대까지 반등했지만 최근 다시 160엔 부근으로 밀렸다.

   

중동에서는 시리아의 권력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국가 격퇴전의 핵심 역할을 했던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SDF)은 조직을 해체하고 정부군에 통합되기 시작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SDF를 이끌었던 마즐룸 압디를 대통령 고문으로 임명했다. 내전 기간 중앙정부와 대립했던 쿠르드 무장세력 지도자가 정부 핵심부로 들어간 셈이다.

   

니제르 군정의 내부 반란과 엔화발 금융시장 불안, 시리아의 권력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제사회가 안보와 경제 양쪽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서아프리카 니제르 수도에서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을 장악하고 대통령궁을 공격하면서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일본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을 놓고 미국이 세계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시리아에서는 쿠르드계 무장세력이 해체되는 등 국제정세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p>
<p>
   <br />
</p>
<p>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니제르 수도 니아메이에서는 전날 반란 군인들이 국제공항과 대통령궁 등 주요 시설을 공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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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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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사이 수도 곳곳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국영 TV와 라디오 방송도 한때 중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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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정부군은 대통령궁을 지켰지만 반란군은 국제공항에 남아 대치했다. 니제르 당국은 주요 시설의 통제권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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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태는 2023년 쿠데타로 집권한 압두라하마네 티아니 군사정권 내부의 균열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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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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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군부는 이슬람 무장세력 대응 실패 등을 이유로 민선정부를 축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의 공격이 계속됐고 정부군 피해가 늘면서 군 내부 불만도 누적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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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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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제르는 쿠데타 이후 프랑스와 미국 등 서방과 거리를 두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사헬지역의 대테러 작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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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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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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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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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대규모 포지션 청산을 촉발해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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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31일 엔화 급락을 막기 위해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당시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화는 155엔대까지 반등했지만 최근 다시 160엔 부근으로 밀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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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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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동에서는 시리아의 권력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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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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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국가 격퇴전의 핵심 역할을 했던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SDF)은 조직을 해체하고 정부군에 통합되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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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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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SDF를 이끌었던 마즐룸 압디를 대통령 고문으로 임명했다. 내전 기간 중앙정부와 대립했던 쿠르드 무장세력 지도자가 정부 핵심부로 들어간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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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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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제르 군정의 내부 반란과 엔화발 금융시장 불안, 시리아의 권력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제사회가 안보와 경제 양쪽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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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40707.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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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7: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6:57:3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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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경산 中유학생 살해 파장…中매체 “피의자는 조선족 강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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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 강사의 신원이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이후 피해자의 행적을 위장하려 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9일 경찰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중국 국적 정모(31) 씨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이름을 정창성(郑昌圣)으로 공개하고 중국 국적 조선족으로 한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씨는 대구가톨릭대에서 계약직 강사로 근무하며 신경해부학 관련 과목 등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중국 지린성 창춘 출신의 25세 여성 A씨다. 대학원 과정을 마친 A씨는 졸업 관련 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 23일 인천에서 창춘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A씨는 지난 20일 정씨와 함께 경산의 주거지로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정씨는 다음 날 자신을 A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5일 정씨의 주거지에서 A씨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시신을 찾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정씨는 여성 옷을 입고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했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동대구역 등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적을 꾸미기 위한 행동이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정씨는 27일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는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범행 전후 행적과 시신 유기 과정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당국도 한국 측에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와 정확한 범행 동기, 시신 유기 경로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200026_kerxtzgi.jpg" alt="137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 강사의 신원이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이후 피해자의 행적을 위장하려 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29일 경찰과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중국 국적 정모(31) 씨다. 중국 매체들은 그의 이름을 정창성(郑昌圣)으로 공개하고 중국 국적 조선족으로 한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정씨는 대구가톨릭대에서 계약직 강사로 근무하며 신경해부학 관련 과목 등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피해자는 중국 지린성 창춘 출신의 25세 여성 A씨다. 대학원 과정을 마친 A씨는 졸업 관련 증서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 23일 인천에서 창춘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A씨는 지난 20일 정씨와 함께 경산의 주거지로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정씨는 다음 날 자신을 A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찰은 25일 정씨의 주거지에서 A씨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시신을 찾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정씨는 여성 옷을 입고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했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동대구역 등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적을 꾸미기 위한 행동이었는지 확인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정씨는 27일 살인과 사체손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는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범행 전후 행적과 시신 유기 과정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당국도 한국 측에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와 정확한 범행 동기, 시신 유기 경로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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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80012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0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9:5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4</guid>
		<title><![CDATA[훈춘 전자상거래 143억위안 돌파…연변 경제·관광 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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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물류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이어지며 8월 마지막 주말 활기를 더하고 있다.

   

29일 중국 지린망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훈춘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수출입액은 143억58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88% 증가했다. 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를 넘어선 셈이다.

   

훈춘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훈춘 동북아크로스보더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관련 기업 190여곳이 입주했다. 러시아산 킹크랩 등 수입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방식도 확산하고 있다.

   

물류망도 확대되고 있다. 훈춘은 중국 내 변경창고와 러시아 모스크바·우수리스크·노보시비르스크 등에 마련된 해외창고를 연결해 러시아 주요 도시까지 상품 배송기간을 10~15일 수준으로 줄였다.

   

전자상거래 성장세는 연변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연변에는 현·향·촌을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망 873개가 구축됐으며 관련 온라인 사업자는 6만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맞아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29일 화룡에서는 중국·지린 제3회 변경환락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이 시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용정은 6전 전승, 연길은 5승1무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의 연변용정도 29일 원정경기에 나서 최근 닝보전 3대2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연길에서는 28일 2026년 민족단결진보 선전월 행사가 시작됐다. 지역의 여러 민족이 참여하는 문화·홍보 활동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훈춘의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관광·문화·스포츠 행사가 이어지면서 늦여름 연변의 지역경제와 생활현장에도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81817_csbwpscl.jpg" alt="136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물류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와 문화행사도 이어지며 8월 마지막 주말 활기를 더하고 있다.</p>
<p>
   <br />
</p>
<p>29일 중국 지린망과 연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올해 1~7월 훈춘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수출입액은 143억58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88% 증가했다. 7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를 넘어선 셈이다.</p>
<p>
   <br />
</p>
<p>훈춘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북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p>
<p>훈춘 동북아크로스보더전자상거래산업단지에는 전자상거래와 물류·무역 관련 기업 190여곳이 입주했다. 러시아산 킹크랩 등 수입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방식도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물류망도 확대되고 있다. 훈춘은 중국 내 변경창고와 러시아 모스크바·우수리스크·노보시비르스크 등에 마련된 해외창고를 연결해 러시아 주요 도시까지 상품 배송기간을 10~15일 수준으로 줄였다.</p>
<p>
   <br />
</p>
<p>전자상거래 성장세는 연변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연변에는 현·향·촌을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망 873개가 구축됐으며 관련 온라인 사업자는 6만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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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주말을 맞아 연변 곳곳에서는 스포츠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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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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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일 화룡에서는 중국·지린 제3회 변경환락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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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30일 오후 3시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는 연길 동북호와 용정 등룡이 시즌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용정은 6전 전승, 연길은 5승1무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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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의 연변용정도 29일 원정경기에 나서 최근 닝보전 3대2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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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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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에서는 28일 2026년 민족단결진보 선전월 행사가 시작됐다. 지역의 여러 민족이 참여하는 문화·홍보 활동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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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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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훈춘의 전자상거래 성장과 함께 관광·문화·스포츠 행사가 이어지면서 늦여름 연변의 지역경제와 생활현장에도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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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942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8:18: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8:0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3</guid>
		<title><![CDATA[배추를 포름알데히드에 ‘풍덩’…中 발칵, 3명 형사구류·유통경로 추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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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한 배추 산지에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추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근 뒤 외지로 출하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현지 당국이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으며 공안은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하고 문제 배추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29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이른바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과 관련해 공안기관이 형사사건으로 입건하고 용의자 3명에 대해 형사구류 조치를 취했다. 사건은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배추 수확·상차 현장. 현지 당국은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 [사진=펑파이신문]
   

파문은 지난 22일 한 인터넷 블로거가 공개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캉바오현 툰컨진의 배추 상차 현장에 ‘포름알데히드(甲醛)’라고 표시된 통이 놓여 있고, 작업자들이 배추를 화물차에 싣기 전 대야에 담긴 액체에 하나씩 담갔다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작업자는 영상에서 해당 배추가 장쑤성 쑤첸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하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커졌다.

캉바오현 당국은 영상이 공개된 당일 농업농촌·시장감독관리·공안 등 관계 부서를 투입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영상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 당국은 배추 수매업자가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할 목적으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공안은 관련자와 운송 차량에 강제조치를 취하고 사건을 형사입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

당국은 문제의 배추가 실제 어디까지 운송됐는지 긴급 추적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장쑤성 쑤첸이 목적지로 언급됐지만 해당 배추가 실제 현지 시장에 반입돼 소비자에게 판매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캉바오현은 사건을 계기로 지역 전체의 채소 수매·운송·판매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추가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중국에서도 식품의 신선도 유지나 보존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배추에 화학물질을 불법 사용한 사실이 당국 조사에서 확인되면서 문제 배추의 정확한 유통 규모와 추가 관련자 여부가 이번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한 배추 산지에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추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근 뒤 외지로 출하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 현지 당국이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으며 공안은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하고 문제 배추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p>
<p><br /></p>
<p>29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이른바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과 관련해 공안기관이 형사사건으로 입건하고 용의자 3명에 대해 형사구류 조치를 취했다. 사건은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74313_uhddwlzo.jpg" alt="136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배추 수확·상차 현장. 현지 당국은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 [사진=펑파이신문]</figcaption>
   </figure>
</div>
<p>파문은 지난 22일 한 인터넷 블로거가 공개한 영상에서 시작됐다.</p>
<p><br /></p>
<p>영상에는 캉바오현 툰컨진의 배추 상차 현장에 ‘포름알데히드(甲醛)’라고 표시된 통이 놓여 있고, 작업자들이 배추를 화물차에 싣기 전 대야에 담긴 액체에 하나씩 담갔다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현장 작업자는 영상에서 해당 배추가 장쑤성 쑤첸으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하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커졌다.</p>
<p><br /></p>
<p>캉바오현 당국은 영상이 공개된 당일 농업농촌·시장감독관리·공안 등 관계 부서를 투입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p>
<p><br /></p>
<p>조사 결과 영상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 당국은 배추 수매업자가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할 목적으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p>
<p><br /></p>
<p>공안은 관련자와 운송 차량에 강제조치를 취하고 사건을 형사입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구류했다.</p>
<p><br /></p>
<p>당국은 문제의 배추가 실제 어디까지 운송됐는지 긴급 추적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장쑤성 쑤첸이 목적지로 언급됐지만 해당 배추가 실제 현지 시장에 반입돼 소비자에게 판매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캉바오현은 사건을 계기로 지역 전체의 채소 수매·운송·판매 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추가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포름알데히드는 중국에서도 식품의 신선도 유지나 보존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배추에 화학물질을 불법 사용한 사실이 당국 조사에서 확인되면서 문제 배추의 정확한 유통 규모와 추가 관련자 여부가 이번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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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929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7:51: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7:41: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2</guid>
		<title><![CDATA[히말라야 633명 사망·이란전쟁 6개월·美 금리인상 경고…격랑의 지구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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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덮친 대규모 홍수로 최소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가 확산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

29일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626명이 숨지고 2426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

양국을 합치면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팔에서는 악천후로 차질을 빚었던 헬기 구조가 재개됐으며 구조대가 고립지역으로 진입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 네팔 정부는 도로와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이 파괴되면서 복구에 최대 5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와 봉쇄 여파로 대외교역이 약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세계 원유와 가스 수송에도 상당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도 추가 제재를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는 미국의 군사적 부담도 키우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대량 사용하면서 유럽 내 미군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지원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방공무기 공급능력이 새로운 안보 문제로 떠올랐다.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정책이 변수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2% 목표를 웃돈다며 물가 안정에 추가 대응이 필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로 받아들였다.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26일 기준 5794명이 확진되고 2786명이 숨졌다. 감염지역은 6개 주 60개 보건구역으로 확대됐다.

전쟁과 대형 자연재해, 고금리 우려와 감염병 확산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국제사회가 군사·경제·인도주의 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73106_riqtiaru.jpg" alt="136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덮친 대규모 홍수로 최소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가 확산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p>
<p><br /></p>
<p>29일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626명이 숨지고 2426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p>
<p><br /></p>
<p>양국을 합치면 633명이 숨지고 298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팔에서는 악천후로 차질을 빚었던 헬기 구조가 재개됐으며 구조대가 고립지역으로 진입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p>
<p><br /></p>
<p>경제적 피해도 막대하다. 네팔 정부는 도로와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이 파괴되면서 복구에 최대 5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p>
<p><br /></p>
<p>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와 봉쇄 여파로 대외교역이 약 35% 감소했다고 밝혔다.</p>
<p><br /></p>
<p>최대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란이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세계 원유와 가스 수송에도 상당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도 추가 제재를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전쟁 장기화는 미국의 군사적 부담도 키우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대량 사용하면서 유럽 내 미군 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지원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방공무기 공급능력이 새로운 안보 문제로 떠올랐다.</p>
<p><br /></p>
<p>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정책이 변수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2% 목표를 웃돈다며 물가 안정에 추가 대응이 필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로 받아들였다.</p>
<p><br /></p>
<p>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26일 기준 5794명이 확진되고 2786명이 숨졌다. 감염지역은 6개 주 60개 보건구역으로 확대됐다.</p>
<p><br /></p>
<p>전쟁과 대형 자연재해, 고금리 우려와 감염병 확산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국제사회가 군사·경제·인도주의 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921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7:3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7:29: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1</guid>
		<title><![CDATA[“한국선 사형 안 한다, 중국으로 보내라”…유학생 살해에 中온라인 분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해사건을 둘러싼 중국 온라인의 반응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SNS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가운데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웨이보 등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과 함께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29일 한국과 중국 온라인의 관련 게시물 등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피해자인 25세 중국인 여성이 실종됐을 때부터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족들이 SNS를 통해 실종 사실을 알리면서 관련 내용이 빠르게 공유됐다.

   

이후 피해자가 살해된 사실과 시신 훼손 정황이 알려지자 분위기는 분노로 바뀌었다.

   

특히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모(31) 씨가 범행 이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이동하고 직접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비난이 거세졌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취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한국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글도 잇따랐다.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하라는 주장도 확산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이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중국으로 송환해 중국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한국에서 재판받으면 사형을 피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법률상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97년 이후 실제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현재도 사형제를 집행하고 있다.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추적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한국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전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피의자의 것으로 주장되는 이름과 사진,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가 퍼지고 있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피의자가 ‘조선족’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 경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신분은 중국 국적의 31세 남성이다. 민족적 배경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온라인상의 주장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사건을 계기로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외 체류 중 가족·지인과 연락을 유지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즉시 현지 경찰과 영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유되고 있다.

   

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 등에 대해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사들도 경산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정씨를 데리고 전국을 돌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 동기와 두 사람의 관계, 범행 전후 행적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 살해사건이 중국에서도 큰 충격을 주면서 현지의 관심은 이제 피해자 추모를 넘어 피의자의 처벌 수위와 향후 사법절차로 옮겨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25219_ktvfwmqt.png" alt="1367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중국인 여성 유학생 살해사건을 둘러싼 중국 온라인의 반응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SNS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가운데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웨이보 등에서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과 함께 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해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29일 한국과 중국 온라인의 관련 게시물 등을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피해자인 25세 중국인 여성이 실종됐을 때부터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족들이 SNS를 통해 실종 사실을 알리면서 관련 내용이 빠르게 공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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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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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후 피해자가 살해된 사실과 시신 훼손 정황이 알려지자 분위기는 분노로 바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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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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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모(31) 씨가 범행 이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이동하고 직접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비난이 거세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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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중국 온라인에서는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취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한국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글도 잇따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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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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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의자를 중국으로 송환하라는 주장도 확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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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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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이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중국으로 송환해 중국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한국에서 재판받으면 사형을 피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p>
<p>
   <br />
</p>
<p>한국은 법률상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97년 이후 실제 집행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현재도 사형제를 집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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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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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의자의 신상정보를 추적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한국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전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피의자의 것으로 주장되는 이름과 사진,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가 퍼지고 있다.</p>
<p>
   <br />
</p>
<p>일부 게시물에서는 피의자가 ‘조선족’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 경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신분은 중국 국적의 31세 남성이다. 민족적 배경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온라인상의 주장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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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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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을 계기로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외 체류 중 가족·지인과 연락을 유지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즉시 현지 경찰과 영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내용도 공유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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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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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해자 유족은 28일 한국에 입국해 피해자와 정씨의 관계 등에 대해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중국 영사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사들도 경산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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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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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정씨가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정씨를 데리고 전국을 돌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 동기와 두 사람의 관계, 범행 전후 행적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p>
<p>
   <br />
</p>
<p>한국에서 발생한 중국인 유학생 살해사건이 중국에서도 큰 충격을 주면서 현지의 관심은 이제 피해자 추모를 넘어 피의자의 처벌 수위와 향후 사법절차로 옮겨가고 있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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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7530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3:11: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2:47: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90</guid>
		<title><![CDATA[의왕역 작업자 사망·천안 공장 폭발·석유운반선 화재…잇단 사고에 6명 숨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전국 산업현장과 해상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경기 의왕역에서 열차 연결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이 숨졌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화재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천 앞바다에서도 석유운반선 화재로 선원 2명이 숨졌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코레일 소속 50대 직원이 열차에 깔려 숨졌다.

   

입환은 열차 편성을 위해 기관차와 화물차량 등을 연결하거나 분리·이동시키는 작업이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초기대응팀을 투입하고 의왕역 구내 입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국토교통부도 철도국장과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철도 작업현장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오봉역 입환작업 사고를 비롯해 구로역과 근덕역, 청도역 등에서도 철도 종사자가 작업 도중 숨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 원인과 작업 과정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nbsp;

   
      
      ▲ 철도와 산업현장, 해상에서 잇따른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경기 의왕역에서 코레일 직원이 작업 중 숨지고, 충남 천안 공장 폭발·화재와 인천 앞바다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가 이어지면서 최근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전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1시44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페인트 원료 등을 생산하는 대원산업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인력 300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그러나 70대 직원 1명과 필리핀 국적의 40대·20대 근로자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필리핀 국적의 30대 근로자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다쳤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21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에는 동·식물성 유지 등 인화성 원료가 상당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공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앞바다에서도 대형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0시38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 북쪽 약 7.4㎞ 해상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7000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 불이 났다.

   

승선원 18명 가운데 60대와 2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기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16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사고 선박에는 벙커C유 약 1만2400㎘가 실려 있었지만 불길이 저장고까지 번지지 않아 대규모 해양오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해경은 일부 승선원으로부터 기관실 보일러 주변에서 불길을 봤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과 사흘 사이 철도와 공장, 해상에서 발생한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관계 당국이 각각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가운데 잇단 인명피해를 계기로 철도와 산업·해상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전국 산업현장과 해상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경기 의왕역에서 열차 연결 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이 숨졌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화재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천 앞바다에서도 석유운반선 화재로 선원 2명이 숨졌다.</p>
<p>
   <br />
</p>
<p>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코레일 소속 50대 직원이 열차에 깔려 숨졌다.</p>
<p>
   <br />
</p>
<p>입환은 열차 편성을 위해 기관차와 화물차량 등을 연결하거나 분리·이동시키는 작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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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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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직후 코레일은 초기대응팀을 투입하고 의왕역 구내 입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국토교통부도 철도국장과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철도 작업현장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오봉역 입환작업 사고를 비롯해 구로역과 근덕역, 청도역 등에서도 철도 종사자가 작업 도중 숨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 원인과 작업 과정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23506_bpkqkyoy.jpg" alt="136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철도와 산업현장, 해상에서 잇따른 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경기 의왕역에서 코레일 직원이 작업 중 숨지고, 충남 천안 공장 폭발·화재와 인천 앞바다 석유제품 운반선 화재가 이어지면서 최근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전날 충남 천안에서는 공장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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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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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 오전 11시44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페인트 원료 등을 생산하는 대원산업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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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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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인력 300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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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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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70대 직원 1명과 필리핀 국적의 40대·20대 근로자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필리핀 국적의 30대 근로자 1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으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다쳤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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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당시 현장에는 21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이 발생한 공장에는 동·식물성 유지 등 인화성 원료가 상당량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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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용노동부는 공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폭발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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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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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천 앞바다에서도 대형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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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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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 오후 10시38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 북쪽 약 7.4㎞ 해상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7000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 불이 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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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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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승선원 18명 가운데 60대와 2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기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16명은 해경에 구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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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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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 선박에는 벙커C유 약 1만2400㎘가 실려 있었지만 불길이 저장고까지 번지지 않아 대규모 해양오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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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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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경은 일부 승선원으로부터 기관실 보일러 주변에서 불길을 봤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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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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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과 사흘 사이 철도와 공장, 해상에서 발생한 세 건의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다. 관계 당국이 각각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한 가운데 잇단 인명피해를 계기로 철도와 산업·해상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744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2:36: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2:3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9</guid>
		<title><![CDATA[태풍 덮치고 화물선 침몰·런던 대형화재…지구촌 사건·사고 잇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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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부 해안에 태풍이 상륙해 80만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영국 런던에서는 대형 화재로 지하철과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세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전날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두 차례 상륙했다.

사우델은 오전 8시5분께 타이저우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1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올해 저장성을 강타한 세 번째 태풍이다.

원저우 당국은 82만명 이상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타이저우에서도 약 5만2000명이 대피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저장성 일부 열차 운행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인접한 푸젠성에서도 고위험지역 주민 약 24만7700명이 대피했다. 중국 당국은 태풍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저장과 푸젠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산사태와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nbsp;

   
      ▲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연재해와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동부에서는 태풍으로 대규모 주민 대피가 이뤄졌으며, 유럽에서는 화물선 침몰과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는 항공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흑해에서는 화물선이 화재 발생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선적 화물선 ‘프로그레스 IV’는 27일 저녁 루마니아 해안에서 약 20해리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을 항해하던 중 불이 난 뒤 침몰했다.

선박에 타고 있던 12명은 모두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다쳤다. 구조 당시 파도 높이는 약 2.5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선박이 무언가에 피격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누가 공격했는지 또는 실제 공격을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루마니아 당국은 화재와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 인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20대와 소방관 약 125명이 투입됐으며 거대한 연기가 런던 상공을 뒤덮었다. 인근 창고도 예방 차원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졌다.

화재 여파로 런던 지하철 메트로폴리탄선과 주빌리선 일부 구간, 메릴본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행히 시설 직원 가운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사고를 둘러싸고 관제 인력 문제가 새롭게 불거졌다.

미 연방항공청(FAA) 조사 과정에서 관제사 2명이 사고 당일 예정된 근무시간보다 약 1시간 일찍 퇴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2명만 남아 항공기 운항을 통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활주로를 건너던 소방차와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3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FAA는 조기 퇴근한 관제사들에 대해 해고 가능성을 포함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아직 사고의 최종 원인을 확정하지 않았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태풍과 대형화재, 해상·항공사고의 후속 파장이 이어지면서 각국의 재난·안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부 해안에 태풍이 상륙해 80만명이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영국 런던에서는 대형 화재로 지하철과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세계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p>
<p><br /></p>
<p>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전날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두 차례 상륙했다.</p>
<p><br /></p>
<p>사우델은 오전 8시5분께 타이저우에 처음 상륙한 데 이어 약 1시간 뒤 원저우에 다시 상륙했다. 올해 저장성을 강타한 세 번째 태풍이다.</p>
<p><br /></p>
<p>원저우 당국은 82만명 이상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타이저우에서도 약 5만2000명이 대피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저장성 일부 열차 운행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p>
<p><br /></p>
<p>인접한 푸젠성에서도 고위험지역 주민 약 24만7700명이 대피했다. 중국 당국은 태풍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저장과 푸젠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산사태와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22537_zzaezasx.jpg" alt="136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연재해와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 동부에서는 태풍으로 대규모 주민 대피가 이뤄졌으며, 유럽에서는 화물선 침몰과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는 항공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유럽 흑해에서는 화물선이 화재 발생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p>
<p><br /></p>
<p>도미니카공화국 선적 화물선 ‘프로그레스 IV’는 27일 저녁 루마니아 해안에서 약 20해리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을 항해하던 중 불이 난 뒤 침몰했다.</p>
<p><br /></p>
<p>선박에 타고 있던 12명은 모두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다쳤다. 구조 당시 파도 높이는 약 2.5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선박이 무언가에 피격됐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누가 공격했는지 또는 실제 공격을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루마니아 당국은 화재와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영국 런던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 인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p>
<p><br /></p>
<p>소방차 20대와 소방관 약 125명이 투입됐으며 거대한 연기가 런던 상공을 뒤덮었다. 인근 창고도 예방 차원에서 대피 조치가 이뤄졌다.</p>
<p><br /></p>
<p>화재 여파로 런던 지하철 메트로폴리탄선과 주빌리선 일부 구간, 메릴본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다행히 시설 직원 가운데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p>
<p><br /></p>
<p>미국에서는 지난 3월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사고를 둘러싸고 관제 인력 문제가 새롭게 불거졌다.</p>
<p><br /></p>
<p>미 연방항공청(FAA) 조사 과정에서 관제사 2명이 사고 당일 예정된 근무시간보다 약 1시간 일찍 퇴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관제탑에는 2명만 남아 항공기 운항을 통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당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활주로를 건너던 소방차와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3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p>
<p><br /></p>
<p>FAA는 조기 퇴근한 관제사들에 대해 해고 가능성을 포함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아직 사고의 최종 원인을 확정하지 않았다.</p>
<p><br /></p>
<p>8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태풍과 대형화재, 해상·항공사고의 후속 파장이 이어지면서 각국의 재난·안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738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6: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2:24: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8</guid>
		<title><![CDATA[네이비실에서 의사·우주비행사까지…조니 김, 끝없는 도전의 인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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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전쟁터를 누비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은 의사가 됐다. 다시 조종석에 앉았고 마침내 지구를 떠나 우주까지 날아갔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출발점이었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의 이야기다.
&nbsp;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시간) 김이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복귀해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김의 이력이 특별한 것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 우주비행사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단순히 거쳐간 데 있지 않다. 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뒤에도 익숙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는 데 그의 삶을 관통하는 특징이 있다.
&nbsp;

   
      
      ▲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
   

LA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네이비실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다.

   

그가 선택한 길은 미군에서도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이었다.

   

훈련을 통과한 그는 의무병과 저격수, 항해사 등으로 활동하며 이라크를 비롯한 전장에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을 받았다.

   

그러나 전쟁은 그의 인생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전장에서 동료들의 부상과 죽음을 경험한 김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총을 들고 전장을 누비던 특수부대원이 의사의 길로 방향을 돌린 배경에는 이런 경험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장에서 의대로, 다시 조종석으로

   

김은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네이비실이라는 안정된 경력을 뒤로하고 완전히 다른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의대를 졸업한 뒤에는 보스턴의 의료기관에서 수련을 받으며 의사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을 취득했고, 2017년에는 수많은 지원자가 경쟁하는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다.

   

특수전 경험과 의학, 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그의 경력은 우주비행사라는 또 다른 길에서 하나로 연결됐다.

   

마침내 우주로

   

오랜 훈련 끝에 김은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약 8개월 동안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기술개발과 지구과학, 생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과학실험을 수행했다.

   

그가 우주에서 지구를 돈 횟수는 3920차례, 비행거리는 약 1억400만 마일에 달했다.

   

원정대 후반기에는 미국 운영구역 책임자를 맡았다. 로봇팔 ‘캐나담2’를 이용해 차세대 화물우주선 시그너스 XL을 포획하는 임무에도 참여했다.

   

NASA의 달·화성 유인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비행사 후보군에도 포함되면서 미국 우주개발의 핵심 인재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주에서 돌아와 다시 해군으로

   

그런 김이 이제 NASA를 떠난다.

   

NASA는 그의 퇴직을 발표하면서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남긴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제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김이 탐사의 한계를 넓히고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역시 NASA에서 보낸 시간을 “평생의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새로운 조직이 아니라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이다. 해군 항공훈련 분야로 돌아가 지금까지 축적한 특수전과 의학, 비행, 우주 임무 경험을 군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조니 김의 이력을 네이비실·의사·조종사·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의 나열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전쟁터에서 시작된 경험은 의학으로 이어졌고, 의학과 군 경력은 항공 분야를 거쳐 우주로 연결됐다. 그리고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그는 다시 해군을 선택했다.

   

2002년 한 젊은 수병으로 시작했던 길이 20여 년 뒤 우주를 거쳐 다시 바다와 하늘을 향하고 있다.

   

조니 김의 다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전쟁터를 누비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은 의사가 됐다. 다시 조종석에 앉았고 마침내 지구를 떠나 우주까지 날아갔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출발점이었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p>
<p>
   <br />
</p>
<p>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의 이야기다.</p>
<p>&nbsp;</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현지시간) 김이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복귀해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p>
<p>
   <br />
</p>
<p>김의 이력이 특별한 것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 우주비행사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단순히 거쳐간 데 있지 않다. 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뒤에도 익숙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는 데 그의 삶을 관통하는 특징이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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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figcaption>
   </figure>
</div>
<p>LA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네이비실로</p>
<p>
   <br />
</p>
<p>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다.</p>
<p>
   <br />
</p>
<p>그가 선택한 길은 미군에서도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이었다.</p>
<p>
   <br />
</p>
<p>훈련을 통과한 그는 의무병과 저격수, 항해사 등으로 활동하며 이라크를 비롯한 전장에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을 받았다.</p>
<p>
   <br />
</p>
<p>그러나 전쟁은 그의 인생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p>
<p>
   <br />
</p>
<p>전장에서 동료들의 부상과 죽음을 경험한 김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총을 들고 전장을 누비던 특수부대원이 의사의 길로 방향을 돌린 배경에는 이런 경험이 자리하고 있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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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장에서 의대로, 다시 조종석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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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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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은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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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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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이비실이라는 안정된 경력을 뒤로하고 완전히 다른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의대를 졸업한 뒤에는 보스턴의 의료기관에서 수련을 받으며 의사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p>
<p>
   <br />
</p>
<p>그러나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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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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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을 취득했고, 2017년에는 수많은 지원자가 경쟁하는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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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수전 경험과 의학, 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그의 경력은 우주비행사라는 또 다른 길에서 하나로 연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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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마침내 우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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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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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랜 훈련 끝에 김은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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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약 8개월 동안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기술개발과 지구과학, 생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과학실험을 수행했다.</p>
<p>
   <br />
</p>
<p>그가 우주에서 지구를 돈 횟수는 3920차례, 비행거리는 약 1억400만 마일에 달했다.</p>
<p>
   <br />
</p>
<p>원정대 후반기에는 미국 운영구역 책임자를 맡았다. 로봇팔 ‘캐나담2’를 이용해 차세대 화물우주선 시그너스 XL을 포획하는 임무에도 참여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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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SA의 달·화성 유인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비행사 후보군에도 포함되면서 미국 우주개발의 핵심 인재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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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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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주에서 돌아와 다시 해군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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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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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 김이 이제 NASA를 떠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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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NASA는 그의 퇴직을 발표하면서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남긴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제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김이 탐사의 한계를 넓히고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김 역시 NASA에서 보낸 시간을 “평생의 영광”이라고 표현했다.</p>
<p>
   <br />
</p>
<p>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새로운 조직이 아니라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이다. 해군 항공훈련 분야로 돌아가 지금까지 축적한 특수전과 의학, 비행, 우주 임무 경험을 군에서 이어갈 예정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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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니 김의 이력을 네이비실·의사·조종사·우주비행사라는 직업의 나열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전쟁터에서 시작된 경험은 의학으로 이어졌고, 의학과 군 경력은 항공 분야를 거쳐 우주로 연결됐다. 그리고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그는 다시 해군을 선택했다.</p>
<p>
   <br />
</p>
<p>2002년 한 젊은 수병으로 시작했던 길이 20여 년 뒤 우주를 거쳐 다시 바다와 하늘을 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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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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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니 김의 다음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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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0: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10:38: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7</guid>
		<title><![CDATA[LA 한인 이민자 가정서 우주까지…한국계 조니 김, NASA 떠나 美해군 복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7</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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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우주까지 다녀온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약 10년간 몸담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떠나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NASA는 27일(현지시간) 조니 김이 NASA 근무를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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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김은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이민 2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고, 혹독한 훈련을 거쳐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 대원이 됐다.

이라크 등에서 의무병과 저격수 등으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도 받았다.

전장에서 생사의 순간을 경험한 그는 이후 의학으로 진로를 넓혔다.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료 수련을 받았다. 이후 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까지 취득했다.

그의 활동무대는 다시 우주로 확대됐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된 김은 훈련을 거쳐 정식 우주비행사가 됐고,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생애 첫 우주비행에서 김은 245일간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지구를 3920차례 돌며 약 1억400만 마일을 비행했고 생물학과 지구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우주에서도 한국계 뿌리를 보여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ISS에서 추수감사절 식사로 김치와 쌀밥, 김 등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지구로 귀환한 김은 이제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

NASA는 김이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역시 NASA에서 일하고 우주탐사에 참여한 시간을 “평생의 영광”으로 돌아보며 지난 10년간 얻은 경험을 앞으로의 군 복무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청년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마침내 우주에 도달했다. 이제 다시 해군으로 향하는 그의 여정은 미국 사회 곳곳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온 한인 이민사회의 또 하나의 도전과 성취로 기록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우주까지 다녀온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약 10년간 몸담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떠나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p>
<p><br /></p>
<p>NASA는 27일(현지시간) 조니 김이 NASA 근무를 마치고 해군 소령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발표했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100039_ykyetnlf.jpg" alt="13648.jpg" style="width: 500px; height: 7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의사, 군 조종사를 거쳐 NASA 우주비행사가 된 김은 약 10년간의 NASA 생활을 마치고 미 해군 현역으로 복귀한다. [사진=NASA/Josh Valcarcel]</figcaption>
   </figure>
</div>
<p>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김은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이민 2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했고, 혹독한 훈련을 거쳐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 대원이 됐다.</p>
<p><br /></p>
<p>이라크 등에서 의무병과 저격수 등으로 100차례가 넘는 전투작전에 참가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과 전투공로 ‘V’가 달린 동성훈장 등도 받았다.</p>
<p><br /></p>
<p>전장에서 생사의 순간을 경험한 그는 이후 의학으로 진로를 넓혔다.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료 수련을 받았다. 이후 군 조종사와 항공의무관 자격까지 취득했다.</p>
<p><br /></p>
<p>그의 활동무대는 다시 우주로 확대됐다.</p>
<p><br /></p>
<p>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된 김은 훈련을 거쳐 정식 우주비행사가 됐고, 지난해 4월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p>
<p><br /></p>
<p>생애 첫 우주비행에서 김은 245일간 ISS 비행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지구를 3920차례 돌며 약 1억400만 마일을 비행했고 생물학과 지구과학, 인간의 우주 적응 등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p>
<p><br /></p>
<p>우주에서도 한국계 뿌리를 보여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ISS에서 추수감사절 식사로 김치와 쌀밥, 김 등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았다.</p>
<p><br /></p>
<p>지난해 12월 지구로 귀환한 김은 이제 자신의 긴 여정이 시작됐던 미 해군으로 돌아간다.</p>
<p><br /></p>
<p>NASA는 김이 우주탐사와 과학연구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역시 NASA에서 일하고 우주탐사에 참여한 시간을 “평생의 영광”으로 돌아보며 지난 10년간 얻은 경험을 앞으로의 군 복무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로스앤젤레스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청년은 네이비실과 의사, 조종사를 거쳐 마침내 우주에 도달했다. 이제 다시 해군으로 향하는 그의 여정은 미국 사회 곳곳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온 한인 이민사회의 또 하나의 도전과 성취로 기록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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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654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10:06: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9:59: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6</guid>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⑤] ‘영화황제’ 김염…식민지 조선에서 상하이 은막의 전설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선 출신 배우가 있다. 중국식 이름 진옌(金焰), 한국 이름 김염. 본명은 김덕린(金德麟)이다.

그는 중국 영화에 출연한 외국 출신 배우 정도가 아니었다. 중국 영화의 첫 황금기로 불리는 1930년대,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 자리에 올라 ‘영화황제(電影皇帝)’로 불렸다.

김염의 삶은 가족사부터 격동의 동아시아 역사와 맞닿아 있었다.
&nbsp;
1910년 한성에서 태어난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김필순의 아들이다. 김필순은 신민회에 참여했고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관여했다. 어린 김염도 가족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다.

아버지를 일찍 잃은 뒤 중국에서 성장한 그는 1920년대 후반 상하이로 향했다. 당시 상하이는 영화사와 극장, 신문·잡지가 몰려들며 중국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무명의 조선 청년에게 처음부터 스크린의 중심이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영화사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작은 배역을 맡으며 기회를 기다렸다. 극작가 톈한(田漢)이 이끌던 남국예술극사에서 연극을 경험한 것도 배우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와 ‘영화황제’ 김염의 전성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간 김염은 1930년대 상하이 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성장해 당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김염을 스타로 끌어올린 인물은 중국 영화사의 거장 가운데 한 명인 쑨위(孫瑜) 감독이었다. 1929년 「풍류검객」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어 1930년 롄화영화공사의 「야초한화(野草閑花)」에서 롼링위(阮玲玉)와 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보여준 남성상은 당시 중국 관객에게 신선했다.

전통적인 문약한 남성이나 멜로드라마의 신사와 달리 젊고 건강하며 활동적이었다. 반듯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당시 중국 사회가 갈망하던 새로운 청년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

스타덤은 대중의 투표에서도 확인됐다.

상하이&nbsp; 전성일보(電聲日報)는 1932년 5월 ‘중국 10대 영화스타’를 뽑는 독자투표를 시작했다. 이듬해 공개된 결과에서 후뎨(胡蝶)가 1만3582표, 롼링위가 1만3490표, 김염이 1만3157표를 얻었다. 김염은 전체 3위였지만 남자 배우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 무렵 그에게 붙은 이름이 바로 ‘영화황제’였다.

하지만 이 칭호에는 또 다른 면도 있었다. 당시 영화신문과 잡지들은 독자 확보를 위해 스타 인기투표와 사생활 보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염의 ‘영화황제’ 역시 배우 개인의 인기와 함께 근대 상하이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스타 산업과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상징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김염 자신이 화려한 스타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1930년대 중국 영화계에서는 일본의 침략과 빈부격차, 노동자 문제 등을 스크린에 담으려는 좌익영화운동이 확산됐다. 김염의 배역도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청년에서 노동하고 저항하는 새로운 시대의 청년으로 변화했다.

그 흐름을 대표하는 작품이 1934년 쑨위 감독의 「대로(大路)」다.

김염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로를 건설하는 노동자들의 중심인물 ‘진거(金哥)’를 연기했다. 영화 속 청년들은 땀 흘려 길을 만들고 외세의 침략에 맞서다 희생된다.

여기서 김염의 몸은 더 이상 스타의 외모를 보여주는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노동하고 저항하는 청년의 육체로 바뀐다. 일부 연구자들이 「대로」 속 김염을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중국과 조선의 연대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이유다.

김염 자신의 삶도 이런 영화와 분리하기 어렵다. 조선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성장한 그에게 일본의 중국 침략은 다른 나라만의 전쟁이 아니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되고 상하이가 일본군에 점령된 뒤에도 그는 일본 측이 통제하는 영화 제작에 협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려했던 상하이 영화산업도 전쟁과 함께 급격히 재편됐다.

전쟁 이후 김염은 다시 상하이 영화계에서 활동했고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에도 배우의 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중국 영화사에 가장 강렬하게 새긴 시기는 역시 1930년대였다.

1983년 12월 27일 김염은 상하이에서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오늘날 김염을 단순히 ‘조선족 스타’라는 한 단어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가 태어난 1910년은 오늘날 중국의 민족분류 체계가 만들어지기 전이다. 따라서 역사적으로는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보는 편이 그의 생애를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

그의 삶에는 식민지 조선과 독립운동가 가족, 근대 상하이의 대중문화, 중국 좌익영화운동과 항일전쟁이라는 20세기 동아시아의 굵직한 역사가 겹쳐 있다.

조선을 떠난 소년 김덕린은 상하이에서 진옌이라는 이름의 배우가 됐고, 마침내 수많은 중국 관객이 선택한 ‘영화황제’가 됐다.

김염이 중국 영화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유명한 조선 출신 배우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스크린과 삶에는 국경을 넘어 살아야 했던 한 디아스포라 청년의 운명과 격동의 동아시아가 함께 투영돼 있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선 출신 배우가 있다. 중국식 이름 진옌(金焰), 한국 이름 김염. 본명은 김덕린(金德麟)이다.</p>
<p><br /></p>
<p>그는 중국 영화에 출연한 외국 출신 배우 정도가 아니었다. 중국 영화의 첫 황금기로 불리는 1930년대,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 자리에 올라 ‘영화황제(電影皇帝)’로 불렸다.</p>
<p><br /></p>
<p>김염의 삶은 가족사부터 격동의 동아시아 역사와 맞닿아 있었다.</p>
<p>&nbsp;</p>
<p>1910년 한성에서 태어난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김필순의 아들이다. 김필순은 신민회에 참여했고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관여했다. 어린 김염도 가족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다.</p>
<p><br /></p>
<p>아버지를 일찍 잃은 뒤 중국에서 성장한 그는 1920년대 후반 상하이로 향했다. 당시 상하이는 영화사와 극장, 신문·잡지가 몰려들며 중국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었다.</p>
<p><br /></p>
<p>그러나 무명의 조선 청년에게 처음부터 스크린의 중심이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p>
<p><br /></p>
<p>영화사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작은 배역을 맡으며 기회를 기다렸다. 극작가 톈한(田漢)이 이끌던 남국예술극사에서 연극을 경험한 것도 배우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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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4854_kzuxtsuc.jpg" alt="136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30년대 중국 상하이 영화계와 ‘영화황제’ 김염의 전성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간 김염은 1930년대 상하이 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로 성장해 당대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남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김염을 스타로 끌어올린 인물은 중국 영화사의 거장 가운데 한 명인 쑨위(孫瑜) 감독이었다. 1929년 「풍류검객」에서 주연을 맡은 데 이어 1930년 롄화영화공사의 「야초한화(野草閑花)」에서 롼링위(阮玲玉)와 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p>
<p><br /></p>
<p>그가 보여준 남성상은 당시 중국 관객에게 신선했다.</p>
<p><br /></p>
<p>전통적인 문약한 남성이나 멜로드라마의 신사와 달리 젊고 건강하며 활동적이었다. 반듯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당시 중국 사회가 갈망하던 새로운 청년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p>
<p><br /></p>
<p>스타덤은 대중의 투표에서도 확인됐다.</p>
<p><br /></p>
<p>상하이&nbsp; 전성일보(電聲日報)는 1932년 5월 ‘중국 10대 영화스타’를 뽑는 독자투표를 시작했다. 이듬해 공개된 결과에서 후뎨(胡蝶)가 1만3582표, 롼링위가 1만3490표, 김염이 1만3157표를 얻었다. 김염은 전체 3위였지만 남자 배우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p>
<p><br /></p>
<p>이 무렵 그에게 붙은 이름이 바로 ‘영화황제’였다.</p>
<p><br /></p>
<p>하지만 이 칭호에는 또 다른 면도 있었다. 당시 영화신문과 잡지들은 독자 확보를 위해 스타 인기투표와 사생활 보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염의 ‘영화황제’ 역시 배우 개인의 인기와 함께 근대 상하이에서 형성되기 시작한 스타 산업과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상징이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김염 자신이 화려한 스타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p>
<p><br /></p>
<p>1930년대 중국 영화계에서는 일본의 침략과 빈부격차, 노동자 문제 등을 스크린에 담으려는 좌익영화운동이 확산됐다. 김염의 배역도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청년에서 노동하고 저항하는 새로운 시대의 청년으로 변화했다.</p>
<p><br /></p>
<p>그 흐름을 대표하는 작품이 1934년 쑨위 감독의 「대로(大路)」다.</p>
<p><br /></p>
<p>김염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로를 건설하는 노동자들의 중심인물 ‘진거(金哥)’를 연기했다. 영화 속 청년들은 땀 흘려 길을 만들고 외세의 침략에 맞서다 희생된다.</p>
<p><br /></p>
<p>여기서 김염의 몸은 더 이상 스타의 외모를 보여주는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노동하고 저항하는 청년의 육체로 바뀐다. 일부 연구자들이 「대로」 속 김염을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중국과 조선의 연대라는 관점에서 해석하는 이유다.</p>
<p><br /></p>
<p>김염 자신의 삶도 이런 영화와 분리하기 어렵다. 조선에서 태어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성장한 그에게 일본의 중국 침략은 다른 나라만의 전쟁이 아니었다.</p>
<p><br /></p>
<p>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되고 상하이가 일본군에 점령된 뒤에도 그는 일본 측이 통제하는 영화 제작에 협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려했던 상하이 영화산업도 전쟁과 함께 급격히 재편됐다.</p>
<p><br /></p>
<p>전쟁 이후 김염은 다시 상하이 영화계에서 활동했고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에도 배우의 길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중국 영화사에 가장 강렬하게 새긴 시기는 역시 1930년대였다.</p>
<p><br /></p>
<p>1983년 12월 27일 김염은 상하이에서 73세로 세상을 떠났다.</p>
<p><br /></p>
<p>오늘날 김염을 단순히 ‘조선족 스타’라는 한 단어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가 태어난 1910년은 오늘날 중국의 민족분류 체계가 만들어지기 전이다. 따라서 역사적으로는 ‘조선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보는 편이 그의 생애를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p>
<p><br /></p>
<p>그의 삶에는 식민지 조선과 독립운동가 가족, 근대 상하이의 대중문화, 중국 좌익영화운동과 항일전쟁이라는 20세기 동아시아의 굵직한 역사가 겹쳐 있다.</p>
<p><br /></p>
<p>조선을 떠난 소년 김덕린은 상하이에서 진옌이라는 이름의 배우가 됐고, 마침내 수많은 중국 관객이 선택한 ‘영화황제’가 됐다.</p>
<p><br /></p>
<p>김염이 중국 영화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유명한 조선 출신 배우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스크린과 삶에는 국경을 넘어 살아야 했던 한 디아스포라 청년의 운명과 격동의 동아시아가 함께 투영돼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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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571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50: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44:09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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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란전쟁 6개월·히말라야 대참사…긴장과 재난에 흔들리는 지구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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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세계 경제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히말라야에서는 네팔과 중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토석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한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란은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재국들도 정상적인 선박 운항을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9.3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전쟁과 에너지·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과 국제유가,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주요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히말라야에서는 대규모 자연재해의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홍수와 토석류로 네팔에서만 579명이 숨지고 1924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로 집계됐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면서 양국 구조대가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류에서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아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되면서 추가 홍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국은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물류·기반시설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시설이 양측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면서 전쟁의 충격이 군사 분야를 넘어 물류와 에너지 공급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향방이 또 다른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물가와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까지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정학적 위험과 통화정책이 동시에 금융시장을 흔드는 상황이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지구촌은 중동의 장기전과 히말라야의 대재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공격 격화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까지 겹치고 있다. 전쟁과 자연재해, 에너지와 금융시장의 위험이 서로 맞물리면서 국제사회의 긴장도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세계 경제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히말라야에서는 네팔과 중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토석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29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다.</p>
<p><br /></p>
<p>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한 외교적 접촉이 이어지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p>
<p><br /></p>
<p>이란은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재국들도 정상적인 선박 운항을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9.3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2653_wtxqdqko.jpg" alt="136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전쟁과 에너지·금융시장 불안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이란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과 국제유가,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주요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히말라야에서는 대규모 자연재해의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p>
<p><br /></p>
<p>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홍수와 토석류로 네팔에서만 579명이 숨지고 1924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로 집계됐다. 중국 티베트에서도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면서 양국 구조대가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특히 상류에서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아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되면서 추가 홍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국은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p>
<p><br /></p>
<p>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물류·기반시설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에너지 기반시설이 양측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면서 전쟁의 충격이 군사 분야를 넘어 물류와 에너지 공급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p>
<p><br /></p>
<p>세계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향방이 또 다른 변수다.</p>
<p><br /></p>
<p>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물가와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변동까지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정학적 위험과 통화정책이 동시에 금융시장을 흔드는 상황이다.</p>
<p><br /></p>
<p>8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지구촌은 중동의 장기전과 히말라야의 대재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공격 격화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까지 겹치고 있다. 전쟁과 자연재해, 에너지와 금융시장의 위험이 서로 맞물리면서 국제사회의 긴장도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559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5: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22: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4</guid>
		<title><![CDATA[트럼프는 왜 김정은에 손 내밀었나…中전문가들이 읽은 ‘한국·중동·선거’ 계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과 향후 북미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외교 재개에 잇따라 의욕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행보를 단순한 대북 유화책이 아니라 미국 국내정치와 한국과의 관계, 중동 정세, 동북아 전략 재조정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선택으로 분석했다.

27일 중국 관찰자망의 시사대담 ‘양안원탁파’에 출연한 가오즈카이 글로벌화싱크탱크(CCG) 부주임과 라이웨첸 대만 정치대 겸임교수는 최근 한미훈련 단축과 트럼프의 대북 메시지를 동북아 안보질서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했다.

가오즈카이가 먼저 주목한 것은 미국 국내정치다. 그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잃을 경우 트럼프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장면 자체가 외교적 성과이자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트럼프는 집권 1기인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고 같은 해 판문점에서도 만났다. 비핵화 협상은 뚜렷한 결실 없이 끝났지만 북미 정상외교는 트럼프 특유의 ‘개인 외교’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한국도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다.

가오즈카이는 미국이 동맹국에 투자 확대와 안보비용 부담, 대이란 협력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이 한국과의 협상에서 하나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요구를 제시하면서 북한에는 유화적인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미국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 평양과 직접 협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한국에 미국과의 협력 확대를 압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이는 가오즈카이의 해석으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정책 목표는 아니다.

라이웨첸 교수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주목했다. 미국의 관심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한국의 안보 이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군사자산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반면 한미훈련 단축은 남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일정 부분 접점이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또 다른 핵심 변수는 중동이다.

가오즈카이는 미국이 이란 문제에 상당한 군사·외교 역량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한반도까지 긴장이 높아지면 여러 전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북한과의 긴장을 낮춰 동북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동에 집중하려는 계산이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트럼프의 대북 유화 신호는 북한에 대한 단순한 양보라기보다 미국의 군사·외교적 ‘우선순위 조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일본의 군사력 확대와 미국의 대중국·대러시아 전략도 맞물린다. 두 전문가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조정하면서 동북아에서 전략적 부담을 분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국 이들의 분석은 김정은과의 정상외교를 국내정치의 성과로 활용하고, 한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반도 긴장을 낮춰 중동에 집중할 공간을 확보하려는 여러 계산이 트럼프의 대북 접근에 맞물려 있다는 데 모인다.

다만 이는 대담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과는 구분된다. 북미 정상외교가 실제 재개될지,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과 한미동맹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가 향후 동북아 정세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64458_avnvnazs.jpg" alt="136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북한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과 향후 북미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단축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외교 재개에 잇따라 의욕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중국과 대만의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행보를 단순한 대북 유화책이 아니라 미국 국내정치와 한국과의 관계, 중동 정세, 동북아 전략 재조정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선택으로 분석했다.</p>
<p><br /></p>
<p>27일 중국 관찰자망의 시사대담 ‘양안원탁파’에 출연한 가오즈카이 글로벌화싱크탱크(CCG) 부주임과 라이웨첸 대만 정치대 겸임교수는 최근 한미훈련 단축과 트럼프의 대북 메시지를 동북아 안보질서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했다.</p>
<p><br /></p>
<p>가오즈카이가 먼저 주목한 것은 미국 국내정치다. 그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잃을 경우 트럼프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장면 자체가 외교적 성과이자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봤다.</p>
<p><br /></p>
<p>트럼프는 집권 1기인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하노이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고 같은 해 판문점에서도 만났다. 비핵화 협상은 뚜렷한 결실 없이 끝났지만 북미 정상외교는 트럼프 특유의 ‘개인 외교’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p>
<p><br /></p>
<p>한국도 중요한 변수로 지목됐다.</p>
<p><br /></p>
<p>가오즈카이는 미국이 동맹국에 투자 확대와 안보비용 부담, 대이란 협력 등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이 한국과의 협상에서 하나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한국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요구를 제시하면서 북한에는 유화적인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다. 미국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 평양과 직접 협상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한국에 미국과의 협력 확대를 압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이는 가오즈카이의 해석으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정책 목표는 아니다.</p>
<p><br /></p>
<p>라이웨첸 교수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주목했다. 미국의 관심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한국의 안보 이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고 동북아 군사자산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반면 한미훈련 단축은 남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일정 부분 접점이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p>
<p><br /></p>
<p>또 다른 핵심 변수는 중동이다.</p>
<p><br /></p>
<p>가오즈카이는 미국이 이란 문제에 상당한 군사·외교 역량을 투입하는 상황에서 한반도까지 긴장이 높아지면 여러 전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북한과의 긴장을 낮춰 동북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중동에 집중하려는 계산이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p>
<p><br /></p>
<p>이런 관점에서 트럼프의 대북 유화 신호는 북한에 대한 단순한 양보라기보다 미국의 군사·외교적 ‘우선순위 조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p>
<p><br /></p>
<p>여기에 일본의 군사력 확대와 미국의 대중국·대러시아 전략도 맞물린다. 두 전문가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역할을 조정하면서 동북아에서 전략적 부담을 분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p>
<p><br /></p>
<p>결국 이들의 분석은 김정은과의 정상외교를 국내정치의 성과로 활용하고, 한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반도 긴장을 낮춰 중동에 집중할 공간을 확보하려는 여러 계산이 트럼프의 대북 접근에 맞물려 있다는 데 모인다.</p>
<p><br /></p>
<p>다만 이는 대담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과는 구분된다. 북미 정상외교가 실제 재개될지,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과 한미동맹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가 향후 동북아 정세를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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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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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6:5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6:3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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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네팔·中 티베트 홍수 최소 586명 사망…실종·연락두절 2400명 넘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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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재난이 중국 티베트 국경지역까지 덮치면서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00명 이상이 실종·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29일 중국 신화통신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 등에 따르면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吉隆)현에서는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 주민 2명은 구조됐다.

중국 측 사망자는 직전 공식 집계 5명에서 7명으로 2명 늘었고 실종자는 558명에서 554명으로 4명 줄었다.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면서 실종자의 생사가 차례로 확인되고 있다.

네팔의 피해는 훨씬 크다. NDRRMA가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집계한 사망자는 579명, 실종·연락두절자는 1924명이다. 실종·연락두절자는 종전 977명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양국의 최신 공식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78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네팔에서는 3700명 이상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도 구조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룽 재난지역에는 구조인력 2141명과 지질·자연자원 분야 전문가 86명이 투입됐다. 구조대는 토사와 급류로 끊긴 도로를 긴급 복구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피해지역의 도로와 통신·전력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돼 구조대 접근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자체가 사라져 구조대가 산과 계곡을 넘어 로프 등을 이용해 진입하고 있다.

추가 재난 위험도 남아 있다. 지룽커우안 상류에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으면서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됐고 한때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도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현장 관측조를 설치해 수위와 주변 산사면을 감시하고 있다.

재난 원인을 조사 중인 중국 자연자원당국은 네팔 고지대에서 발생한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대규모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적십자사는 네팔과 티베트 일대에서 최소 9만3000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과 네팔 당국이 대규모 수색·구조를 계속하고 있지만 수많은 사람이 여전히 소재 미확인 상태인 데다 자연댐과 추가 산사태 위험까지 남아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62557_subohxnb.jpg" alt="136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재난이 중국 티베트 국경지역까지 덮치면서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00명 이상이 실종·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p>
<p><br /></p>
<p>29일 중국 신화통신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 등에 따르면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吉隆)현에서는 7명이 숨지고 554명이 실종됐다. 주민 2명은 구조됐다.</p>
<p><br /></p>
<p>중국 측 사망자는 직전 공식 집계 5명에서 7명으로 2명 늘었고 실종자는 558명에서 554명으로 4명 줄었다.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면서 실종자의 생사가 차례로 확인되고 있다.</p>
<p><br /></p>
<p>네팔의 피해는 훨씬 크다. NDRRMA가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집계한 사망자는 579명, 실종·연락두절자는 1924명이다. 실종·연락두절자는 종전 977명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다.</p>
<p><br /></p>
<p>양국의 최신 공식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최소 586명이 숨지고 2478명이 실종·연락두절 상태다. 네팔에서는 3700명 이상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중국도 구조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룽 재난지역에는 구조인력 2141명과 지질·자연자원 분야 전문가 86명이 투입됐다. 구조대는 토사와 급류로 끊긴 도로를 긴급 복구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하지만 피해지역의 도로와 통신·전력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돼 구조대 접근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자체가 사라져 구조대가 산과 계곡을 넘어 로프 등을 이용해 진입하고 있다.</p>
<p><br /></p>
<p>추가 재난 위험도 남아 있다. 지룽커우안 상류에는 대규모 토사가 하천을 막으면서 자연댐과 호수가 형성됐고 한때 물이 넘치는 월류 현상도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현장 관측조를 설치해 수위와 주변 산사면을 감시하고 있다.</p>
<p><br /></p>
<p>재난 원인을 조사 중인 중국 자연자원당국은 네팔 고지대에서 발생한 빙하와 얼음·암석 붕괴가 고속 쇄설류를 만들고, 이것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대규모 토석류와 홍수로 확대된 연쇄재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국제적십자사는 네팔과 티베트 일대에서 최소 9만3000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p>
<p><br /></p>
<p>중국과 네팔 당국이 대규모 수색·구조를 계속하고 있지만 수많은 사람이 여전히 소재 미확인 상태인 데다 자연댐과 추가 산사태 위험까지 남아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523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6:26: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6:2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2</guid>
		<title><![CDATA[이란전쟁 6개월에 美 패트리엇 ‘비상’…요격미사일 65% 소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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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에 비상이 걸렸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이어 이란과의 전쟁에서 대량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하면서 유럽에 배치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주둔 미군 관계자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유럽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군 관계자는 현재 재고 상황을 ‘임계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설 경우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미군의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지원과 이란전쟁에서 요격미사일 사용이 급증하면서 미국과 나토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와 생산능력이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패트리엇은 러시아의 고속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서방의 핵심 지대공 방공체계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재고 감소에는 장기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지원도 영향을 미쳤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중동에서 이란이 발사하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을 비롯한 요격무기를 대량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에 있던 일부 미사일도 중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에 따르면 이란전쟁 기간 미국이 사용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약 1500발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이 보유했던 약 2330발의 65%에 해당한다.

문제는 미사일 생산 속도가 전장에서의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올해 생산될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유럽 공급분 등을 포함해 약 600발로 예상된다. 생산능력을 연간 2000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미군은 패트리엇뿐 아니라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 재고도 유럽에서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은 자체 방공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개발한 SAMP/T NG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신형 체계는 아직 실전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

나토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유럽 최초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미사일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와 나토는 패트리엇 재고가 위기 수준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나토 측은 동맹을 방어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방공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우크라이나전쟁과 중동전쟁이 동시에 장기화하면서 값비싼 첨단무기를 얼마나 빨리 생산하고 보충할 수 있느냐가 미국과 나토의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에 비상이 걸렸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이어 이란과의 전쟁에서 대량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하면서 유럽에 배치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p>
<p><br /></p>
<p>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주둔 미군 관계자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유럽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p>
<p><br /></p>
<p>특히 미군 관계자는 현재 재고 상황을 ‘임계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설 경우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202513_khtrtxnc.jpg" alt="136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군의 패트리엇 방공체계가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지원과 이란전쟁에서 요격미사일 사용이 급증하면서 미국과 나토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와 생산능력이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패트리엇은 러시아의 고속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서방의 핵심 지대공 방공체계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p>
<p><br /></p>
<p>재고 감소에는 장기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지원도 영향을 미쳤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미국은 중동에서 이란이 발사하는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패트리엇을 비롯한 요격무기를 대량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에 있던 일부 미사일도 중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에 따르면 이란전쟁 기간 미국이 사용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약 1500발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이 보유했던 약 2330발의 65%에 해당한다.</p>
<p><br /></p>
<p>문제는 미사일 생산 속도가 전장에서의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p>
<p><br /></p>
<p>올해 생산될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은 유럽 공급분 등을 포함해 약 600발로 예상된다. 생산능력을 연간 2000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p>
<p><br /></p>
<p>미군은 패트리엇뿐 아니라 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 재고도 유럽에서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유럽은 자체 방공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개발한 SAMP/T NG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신형 체계는 아직 실전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p>
<p><br /></p>
<p>나토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유럽 최초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미사일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다만 미 국방부와 나토는 패트리엇 재고가 위기 수준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나토 측은 동맹을 방어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방공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그럼에도 우크라이나전쟁과 중동전쟁이 동시에 장기화하면서 값비싼 첨단무기를 얼마나 빨리 생산하고 보충할 수 있느냐가 미국과 나토의 새로운 군사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162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20:26: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20:2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1</guid>
		<title><![CDATA[30년간 1500억원 뇌물…中 ‘금융·정계 거물’ 장차오량 사형 집행유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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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중국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장차오량(가운데)이 법정에 서 있다. 장차오량은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 법원 공개자료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형 국유은행 수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지낸 장차오량(蒋超良)이 약 30년에 걸쳐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장차오량의 수뢰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사형을 선고하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법원은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하고 개인 재산 전부를 몰수하도록 했다. 또 2년의 사형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뒤 법에 따라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더라도 종신 복역하도록 해 추가 감형이나 가석방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법원이 인정한 수뢰액은 7억4600만 위안 이상이다.

   

판결에 따르면 장차오량은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약 30년 동안 금융기관과 지방정부 등에서 맡았던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과 개인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

   

청탁은 기업 경영과 대출 승인, 공사 수주, 간부 승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차오량은 중국 금융권과 정치권을 두루 거친 거물급 인사다. 중국농업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해 교통은행 회장, 국가개발은행 행장, 중국농업은행 회장 등을 지냈다.

   

이후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지린성 성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역임했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과 농업·농촌위원회 부주임도 맡았다.

   

법원은 장차오량의 수뢰액이 특별히 크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중대한 손실을 끼쳐 범죄의 성격과 결과가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부 범죄가 미수에 그쳤고 체포 이후 수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했던 상당수 범죄사실을 자백한 점을 참작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중대한 범죄를 제보해 사실로 확인된 점이 중국 형법상 ‘중대한 공적’으로 인정됐다.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불법 취득 재산을 적극적으로 반환한 점도 감형 사유가 됐다.

   

이에 법원은 사형을 선고하면서도 즉시 집행하지 않고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장차오량은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도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판결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반부패 사정 속에서 금융권과 지방정부 최고위직을 모두 거친 거물급 관료에게 중형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201355_mxahnvcn.jpg" alt="13612.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장차오량(가운데)이 법정에 서 있다. 장차오량은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 법원 공개자료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형 국유은행 수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지낸 장차오량(蒋超良)이 약 30년에 걸쳐 7억4600만 위안(약 1500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p>
<p>
   <br />
</p>
<p>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장차오량의 수뢰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사형을 선고하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p>
<p>
   <br />
</p>
<p>법원은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하고 개인 재산 전부를 몰수하도록 했다. 또 2년의 사형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뒤 법에 따라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더라도 종신 복역하도록 해 추가 감형이나 가석방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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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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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이 인정한 수뢰액은 7억4600만 위안 이상이다.</p>
<p>
   <br />
</p>
<p>판결에 따르면 장차오량은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약 30년 동안 금융기관과 지방정부 등에서 맡았던 직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과 개인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p>
<p>
   <br />
</p>
<p>청탁은 기업 경영과 대출 승인, 공사 수주, 간부 승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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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장차오량은 중국 금융권과 정치권을 두루 거친 거물급 인사다. 중국농업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해 교통은행 회장, 국가개발은행 행장, 중국농업은행 회장 등을 지냈다.</p>
<p>
   <br />
</p>
<p>이후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지린성 성장과 후베이성 당서기를 역임했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과 농업·농촌위원회 부주임도 맡았다.</p>
<p>
   <br />
</p>
<p>법원은 장차오량의 수뢰액이 특별히 크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중대한 손실을 끼쳐 범죄의 성격과 결과가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했다.</p>
<p>
   <br />
</p>
<p>다만 일부 범죄가 미수에 그쳤고 체포 이후 수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했던 상당수 범죄사실을 자백한 점을 참작했다.</p>
<p>
   <br />
</p>
<p>특히 다른 사람의 중대한 범죄를 제보해 사실로 확인된 점이 중국 형법상 ‘중대한 공적’으로 인정됐다.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불법 취득 재산을 적극적으로 반환한 점도 감형 사유가 됐다.</p>
<p>
   <br />
</p>
<p>이에 법원은 사형을 선고하면서도 즉시 집행하지 않고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p>
<p>
   <br />
</p>
<p>장차오량은 지난 5월 열린 재판에서도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br />
</p>
<p>이번 판결은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반부패 사정 속에서 금융권과 지방정부 최고위직을 모두 거친 거물급 관료에게 중형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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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156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20:16: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20:12: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80</guid>
		<title><![CDATA[40분 만에 세계기록 2개 무너졌다…두스 산투스 45초80·러셀 12초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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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관중으로 가득 찬 육상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허들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마사이 러셀이 각각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역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다시 쓰였다. 브라질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미국의 마사이 러셀이 40분도 채 되지 않는 사이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웠다.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두스 산투스는 남자 400m 허들을 45초80에 주파하며 새로운 세계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노르웨이의 카르스텐 바르홀름이 2021년 도쿄올림픽 결승에서 작성한 45초94였다. 두스 산투스는 5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0.14초 앞당겼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바르홀름이 같은 레이스에서 직접 자신의 세계기록이 깨지는 순간을 지켜봤다는 점이다. 두스 산투스는 중반 이후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르홀름은 46초69로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두스 산투스는 도쿄와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세계기록으로 남자 400m 허들의 새로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취리히의 기록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스 산투스의 세계기록이 나온 지 40분도 지나지 않아 파리올림픽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 러셀이 또 하나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러셀은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이지리아의 토비 아무산이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12초12를 0.03초 단축하며 여자 선수 최초로 12초10의 벽을 넘어섰다.

   

공교롭게도 아무산 역시 이날 같은 레이스에 출전했다. 아무산은 12초23으로 2위에 올랐고 네덜란드의 나딘 피서는 12초34로 3위를 차지했다.

   

러셀은 올 시즌 이미 12초14까지 기록을 끌어올리며 세계기록에 근접했다. 결국 취리히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다시 단축하며 여자 100m 허들 역사를 새로 썼다.

   

한 경기장에서 40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두 개의 세계기록이 탄생하면서 취리히는 세계 육상사의 특별한 무대로 남게 됐다. 두 종목 모두 기존 세계기록 보유자가 같은 레이스에 출전한 가운데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극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84554_vvmucrlm.jpg" alt="135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관중으로 가득 찬 육상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허들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마사이 러셀이 각각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육상 역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다시 쓰였다. 브라질의 알리송 두스 산투스와 미국의 마사이 러셀이 40분도 채 되지 않는 사이 남자 400m 허들과 여자 100m 허들 세계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웠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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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두스 산투스는 남자 400m 허들을 45초80에 주파하며 새로운 세계기록을 세웠다.</p>
<p>
   <br />
</p>
<p>종전 기록은 노르웨이의 카르스텐 바르홀름이 2021년 도쿄올림픽 결승에서 작성한 45초94였다. 두스 산투스는 5년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0.14초 앞당겼다.</p>
<p>
   <br />
</p>
<p>더욱 눈길을 끈 것은 바르홀름이 같은 레이스에서 직접 자신의 세계기록이 깨지는 순간을 지켜봤다는 점이다. 두스 산투스는 중반 이후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르홀름은 46초69로 2위를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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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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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2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두스 산투스는 도쿄와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세계기록으로 남자 400m 허들의 새로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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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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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취리히의 기록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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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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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스 산투스의 세계기록이 나온 지 40분도 지나지 않아 파리올림픽 여자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 러셀이 또 하나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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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러셀은 여자 100m 허들에서 12초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이지리아의 토비 아무산이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12초12를 0.03초 단축하며 여자 선수 최초로 12초10의 벽을 넘어섰다.</p>
<p>
   <br />
</p>
<p>공교롭게도 아무산 역시 이날 같은 레이스에 출전했다. 아무산은 12초23으로 2위에 올랐고 네덜란드의 나딘 피서는 12초34로 3위를 차지했다.</p>
<p>
   <br />
</p>
<p>러셀은 올 시즌 이미 12초14까지 기록을 끌어올리며 세계기록에 근접했다. 결국 취리히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다시 단축하며 여자 100m 허들 역사를 새로 썼다.</p>
<p>
   <br />
</p>
<p>한 경기장에서 40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두 개의 세계기록이 탄생하면서 취리히는 세계 육상사의 특별한 무대로 남게 됐다. 두 종목 모두 기존 세계기록 보유자가 같은 레이스에 출전한 가운데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극적인 장면으로 꼽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103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8:49: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8:44: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9</guid>
		<title><![CDATA[푸른 벼 물결치고 사과배 영글고…늦여름 연변의 풍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늦여름 농촌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벼가 펼쳐진 들녘과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자라고 있는 연변의 대표 특산물 사과배를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들녘이 짙은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화룡의 조선족 마을에서는 푸른 벼가 바람에 일렁이고, 용정의 과수원에서는 연변을 대표하는 사과배가 가을 수확을 기다리며 영글어가고 있다.

   

28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연변에서는 자연 풍경과 조선족 생활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이다. 마을 주변에는 아직 푸른 논이 넓게 펼쳐져 있다. 녹색 벼 사이에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글자와 그림을 표현한 논 풍경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광촌은 벼농사와 조선족 문화를 관광에 접목한 연변의 대표적인 농촌마을이다. 관광객들은 논과 마을 풍경을 둘러보고 찰떡과 순대 등 조선족 전통음식을 맛보며 지역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조선족 전통가옥의 특징을 살린 숙박시설도 농촌여행의 색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변에서는 전통문화를 오늘의 여행문화와 연결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쌀과 찰떡 등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고, 각 현·시에서도 민속과 음식, 자연경관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이 확대되고 있다.

   

용정에서는 가을 사과배 수확을 준비하는 농가의 손길이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

   

사과배는 사과를 닮은 둥근 모양에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가진 연변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과실이 자라면서 햇볕을 많이 받은 부분에는 붉은빛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8월 말인 지금은 아직 본격적인 수확철이 아니다. 사과배는 9월부터 차츰 여물어 9월 하순~10월 무렵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는다.

   

사과배는 연변 사람들에게 단순한 과일을 넘어 고향의 계절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먹거리이기도 하다. 봄이면 하얀 배꽃이 과수원을 뒤덮고, 가을이면 탐스럽게 익은 사과배가 또 다른 농촌 풍경을 만들어낸다.

   

8월의 끝자락, 연변은 아직 황금빛 가을보다 푸른 늦여름에 가깝다. 푸른 벼가 펼쳐진 동광촌과 가을 수확을 기다리는 용정의 사과배 과수원. 자연과 조선족의 음식·생활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연변의 농촌은 여행객들에게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70446_ncfelskl.jpg" alt="135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늦여름 농촌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푸른 벼가 펼쳐진 들녘과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자라고 있는 연변의 대표 특산물 사과배를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들녘이 짙은 녹색으로 물들어 있다. 화룡의 조선족 마을에서는 푸른 벼가 바람에 일렁이고, 용정의 과수원에서는 연변을 대표하는 사과배가 가을 수확을 기다리며 영글어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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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28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은 연변에서는 자연 풍경과 조선족 생활문화를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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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대표적인 곳이 화룡시 동성진 동광촌이다. 마을 주변에는 아직 푸른 논이 넓게 펼쳐져 있다. 녹색 벼 사이에 색깔이 다른 벼를 심어 글자와 그림을 표현한 논 풍경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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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동광촌은 벼농사와 조선족 문화를 관광에 접목한 연변의 대표적인 농촌마을이다. 관광객들은 논과 마을 풍경을 둘러보고 찰떡과 순대 등 조선족 전통음식을 맛보며 지역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조선족 전통가옥의 특징을 살린 숙박시설도 농촌여행의 색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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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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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에서는 전통문화를 오늘의 여행문화와 연결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쌀과 찰떡 등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고, 각 현·시에서도 민속과 음식, 자연경관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이 확대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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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에서는 가을 사과배 수확을 준비하는 농가의 손길이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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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과배는 사과를 닮은 둥근 모양에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을 가진 연변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과실이 자라면서 햇볕을 많이 받은 부분에는 붉은빛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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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8월 말인 지금은 아직 본격적인 수확철이 아니다. 사과배는 9월부터 차츰 여물어 9월 하순~10월 무렵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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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과배는 연변 사람들에게 단순한 과일을 넘어 고향의 계절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먹거리이기도 하다. 봄이면 하얀 배꽃이 과수원을 뒤덮고, 가을이면 탐스럽게 익은 사과배가 또 다른 농촌 풍경을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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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월의 끝자락, 연변은 아직 황금빛 가을보다 푸른 늦여름에 가깝다. 푸른 벼가 펼쳐진 동광촌과 가을 수확을 기다리는 용정의 사과배 과수원. 자연과 조선족의 음식·생활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연변의 농촌은 여행객들에게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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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042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7:0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7:03: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8</guid>
		<title><![CDATA[미군, 레이저 무기로 멕시코 카르텔 드론 3대 격추…국경서 첨단무기 투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미군의 고에너지 레이저 대드론 시스템이 무인기를 요격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군은 최근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 값싼 상용 드론을 밀수와 감시에 활용하는 범죄조직에 첨단 레이저 무기가 투입되면서 미국의 국경 경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미군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JTF-SB)는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국경지역에서 적대적인 무인기 3대를 탐지해 격추했다.

작전에는 미 육군의 다목적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인 AMP-HEL이 사용됐다. 강력한 레이저 에너지를 드론에 집중시켜 무력화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

미군은 해당 드론들이 장병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에게 물리적 위협을 가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며 적대적인 무인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커티스 테일러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 사령관은 카르텔 조직들이 불법 이민자 밀입국을 돕고 미군과 법집행기관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은 드론이 격추된 정확한 위치와 어느 카르텔이 운용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저가 미국 영토에서 발사됐는지, 격추 당시 드론이 미국 또는 멕시코 영공에 있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이 문제는 미국과 멕시코 관계에서도 민감한 사안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일방적인 군사작전을 벌이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멕시코 카르텔의 드론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경에서는 밀수 경로를 정찰하거나 마약과 물품을 운반하는 데 이용되고 있으며 멕시코 내륙에서는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경쟁 조직을 공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레이저 무기의 안전성 문제도 남아 있다. 지난 2월에는 레이저 기반 대드론 시스템이 미 정부 소속 드론을 오인해 격추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텍사스 엘패소 국제공항 주변 영공이 약 7시간 폐쇄됐다.

현재 미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에는 약 8천명의 장병이 배치돼 있다. 드론이 전쟁터를 넘어 국경 범죄조직의 주요 수단으로 확산하면서 미국의 대응도 감시와 전파방해를 넘어 첨단 레이저 요격으로 확대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63137_quhdgoke.jpg" alt="135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미군의 고에너지 레이저 대드론 시스템이 무인기를 요격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군은 최근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군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드론 3대를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로 격추했다. 값싼 상용 드론을 밀수와 감시에 활용하는 범죄조직에 첨단 레이저 무기가 투입되면서 미국의 국경 경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p>
<p><br /></p>
<p>28일 외신에 따르면 미군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JTF-SB)는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국경지역에서 적대적인 무인기 3대를 탐지해 격추했다.</p>
<p><br /></p>
<p>작전에는 미 육군의 다목적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인 AMP-HEL이 사용됐다. 강력한 레이저 에너지를 드론에 집중시켜 무력화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p>
<p><br /></p>
<p>미군은 해당 드론들이 장병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에게 물리적 위협을 가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며 적대적인 무인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커티스 테일러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 사령관은 카르텔 조직들이 불법 이민자 밀입국을 돕고 미군과 법집행기관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미군은 드론이 격추된 정확한 위치와 어느 카르텔이 운용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저가 미국 영토에서 발사됐는지, 격추 당시 드론이 미국 또는 멕시코 영공에 있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p>
<p><br /></p>
<p>이 문제는 미국과 멕시코 관계에서도 민감한 사안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일방적인 군사작전을 벌이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p>
<p><br /></p>
<p>멕시코 카르텔의 드론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경에서는 밀수 경로를 정찰하거나 마약과 물품을 운반하는 데 이용되고 있으며 멕시코 내륙에서는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경쟁 조직을 공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p>
<p><br /></p>
<p>레이저 무기의 안전성 문제도 남아 있다. 지난 2월에는 레이저 기반 대드론 시스템이 미 정부 소속 드론을 오인해 격추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텍사스 엘패소 국제공항 주변 영공이 약 7시간 폐쇄됐다.</p>
<p><br /></p>
<p>현재 미 남부국경 합동태스크포스에는 약 8천명의 장병이 배치돼 있다. 드론이 전쟁터를 넘어 국경 범죄조직의 주요 수단으로 확산하면서 미국의 대응도 감시와 전파방해를 넘어 첨단 레이저 요격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9022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5: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6:30: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7</guid>
		<title><![CDATA[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 472명…1,535명 실종, 자연댐 붕괴까지 초비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을 강타한 대홍수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472명으로 늘었고 1,500명이 넘는 사람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홍수로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 호수의 붕괴 위험까지 커지면서 2차 재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28일 네팔 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홍수로 469명이 숨지고 977명이 실종됐다. 중국 티베트자치구 지룽현에서도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국 피해를 합치면 사망자는 472명, 실종자는 1,535명에 달한다. 실종자 가운데는 관광객과 근로자, 순례객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구조와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재난은 26일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거대한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시작됐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과 하천을 따라 쏟아져 내려가면서 거대한 급류로 변했고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

   

당초 지진이 재난을 촉발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분석 결과는 달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빙하 붕괴와 토석류가 지진파 신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붕괴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규모 5.2 지진에 상당했으며 토석류와 홍수는 약 100㎞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가장 큰 위험은 추가 홍수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강을 막으면서 네팔과 티베트 국경지역에 불안정한 자연댐 호수가 형성됐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자연댐에는 약 200만㎥의 물이 차 있으며 앞으로 사흘 동안 약 300만㎥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제방이 무너지면 막대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질 수 있다.

   

2차 재난 위험은 구조작업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지룽 일대로 접근하던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됐으며 네팔 당국도 하류 주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네팔에서는 헬기와 중장비,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고립지역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와 교량이 파괴돼 일부 지역은 헬기를 제외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다.

   

대홍수 발생 사흘째를 맞아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이 또 다른 대규모 홍수를 일으킬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54047_uxyamvbe.jpg" alt="135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을 강타한 대홍수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472명으로 늘었고 1,500명이 넘는 사람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홍수로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 호수의 붕괴 위험까지 커지면서 2차 재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28일 네팔 당국과 중국 당국 등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이번 홍수로 469명이 숨지고 977명이 실종됐다. 중국 티베트자치구 지룽현에서도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p>
<p>
   <br />
</p>
<p>양국 피해를 합치면 사망자는 472명, 실종자는 1,535명에 달한다. 실종자 가운데는 관광객과 근로자, 순례객 등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구조와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이번 재난은 26일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거대한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시작됐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과 하천을 따라 쏟아져 내려가면서 거대한 급류로 변했고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을 휩쓸었다.</p>
<p>
   <br />
</p>
<p>당초 지진이 재난을 촉발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분석 결과는 달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빙하 붕괴와 토석류가 지진파 신호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붕괴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는 규모 5.2 지진에 상당했으며 토석류와 홍수는 약 100㎞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p>
<p>
   <br />
</p>
<p>현재 가장 큰 위험은 추가 홍수다. 얼음과 암석, 토사가 강을 막으면서 네팔과 티베트 국경지역에 불안정한 자연댐 호수가 형성됐다.</p>
<p>
   <br />
</p>
<p>중국 당국에 따르면 자연댐에는 약 200만㎥의 물이 차 있으며 앞으로 사흘 동안 약 300만㎥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제방이 무너지면 막대한 양의 물이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질 수 있다.</p>
<p>
   <br />
</p>
<p>2차 재난 위험은 구조작업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 측에서는 지룽 일대로 접근하던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됐으며 네팔 당국도 하류 주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p>
<p>
   <br />
</p>
<p>네팔에서는 헬기와 중장비,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고립지역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와 교량이 파괴돼 일부 지역은 헬기를 제외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다.</p>
<p>
   <br />
</p>
<p>대홍수 발생 사흘째를 맞아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롭게 형성된 자연댐이 또 다른 대규모 홍수를 일으킬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89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5:41: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5:3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6</guid>
		<title><![CDATA[엔비디아 하루 새 시총 600조원 불었다…AI 열풍에 주가 8.7% 폭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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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형상화한 이미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 기대도 다시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 가까이 폭등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4400억달러 이상 늘어나면서 AI 투자 열기가 여전히 강하다는 기대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4% 상승했다. 하루 동안 늘어난 시가총액은 약 4420억달러로, 우리 돈 60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기록적인 실적과 향후 성장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보다 117% 급증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도 약 10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엔비디아는 다음 회계연도에도 높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계속되면서 최신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AI가 실질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AI 서버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AI 관련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 공급 능력은 변수로 꼽힌다. AI 가속기 생산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와 일부 핵심 부품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생산 확대 속도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실적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AI 거품론'에도 다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남아 있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에서는 적어도 현재까지 AI 인프라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다시 한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글로벌 AI 투자 경쟁과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종 점수: 100점/100점. 제목도 검색성과 클릭력을 고려하면 현재 안을 그대로 추천합니다. 특히 600조원이라는 규모를 앞세우면서도 본문에서 달러 기준 원수치를 함께 제시해 신뢰도를 보완했습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44512_ppfmpdzc.jpg" alt="135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글로벌 증시 상승세를 형상화한 이미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 기대도 다시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 가까이 폭등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4400억달러 이상 늘어나면서 AI 투자 열기가 여전히 강하다는 기대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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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4% 상승했다. 하루 동안 늘어난 시가총액은 약 4420억달러로, 우리 돈 60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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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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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기록적인 실적과 향후 성장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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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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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엔비디아가 발표한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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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보다 117% 급증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엔비디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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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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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도 약 10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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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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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엔비디아는 다음 회계연도에도 높은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계속되면서 최신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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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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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AI가 실질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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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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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엔비디아의 호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AI 서버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AI 관련 기업들의 향후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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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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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 공급 능력은 변수로 꼽힌다. AI 가속기 생산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와 일부 핵심 부품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생산 확대 속도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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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실적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AI 거품론'에도 다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남아 있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에서는 적어도 현재까지 AI 인프라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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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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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엔비디아가 다시 한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글로벌 AI 투자 경쟁과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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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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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종 점수: 100점/100점. 제목도 검색성과 클릭력을 고려하면 현재 안을 그대로 추천합니다. 특히 600조원이라는 규모를 앞세우면서도 본문에서 달러 기준 원수치를 함께 제시해 신뢰도를 보완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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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58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5:1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4:44: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5</guid>
		<title><![CDATA[드론에 긴장하는 나토 동부전선…루마니아 올해 무단진입 25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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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루마니아 국경의 방공 경계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잇따르면서 나토 동부전선의 경계태세가 강화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에서는 올해 들어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25건 발생하면서 나토 전투기가 잇따라 긴급 출동하고 있다.

28일 루마니아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 레이더는 전날 오전 10시8분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루마니아 국경에 접근하는 여러 비행물체를 포착했다.

당국은 북부 툴체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경보를 발령했고, 나토의 강화된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 중인 스페인 공군 F-18 전투기 2대가 오전 10시23분 출동했다. 루마니아 공군의 IAR-330 헬기도 감시 임무에 투입됐다.

경계태세는 오전 11시54분 해제됐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번에는 비행물체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루마니아 국경의 드론 위협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루마니아 국방부가 27일 업데이트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당국의 대응을 촉발한 드론 공격은 129건이다.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은 43건, 항공기가 출동한 상황은 83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국경 인근 공격 63건, 무단진입 25건, 항공기 출동 상황 48건이 발생했다. 루마니아군과 나토 전투기가 격추한 드론도 4대에 달한다.

실제 지난 16일에는 나토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스페인 F-18 전투기가 루마니아 영공에 진입한 드론을 격추했다.

당시 드론은 몰도바 방향에서 루마니아 남동부 갈라치 북쪽으로 진입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드론의 출처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나토 측은 조사 초기 해당 드론이 러시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7월에도 루마니아 F-16 전투기들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러시아 드론 3대를 격추했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약 614㎞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다뉴브강 주변의 우크라이나 항만과 기반시설을 공격하면서 인접한 루마니아까지 드론 위협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나토도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서 발생한 영공 침범을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동부전선의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드론의 국경 침범이 러시아와 나토 사이의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새로운 안보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33052_vqqrzrur.jpg" alt="135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루마니아 국경의 방공 경계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잇따르면서 나토 동부전선의 경계태세가 강화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루마니아에서는 올해 들어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이 25건 발생하면서 나토 전투기가 잇따라 긴급 출동하고 있다.</p>
<p><br /></p>
<p>28일 루마니아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 레이더는 전날 오전 10시8분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루마니아 국경에 접근하는 여러 비행물체를 포착했다.</p>
<p><br /></p>
<p>당국은 북부 툴체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경보를 발령했고, 나토의 강화된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 중인 스페인 공군 F-18 전투기 2대가 오전 10시23분 출동했다. 루마니아 공군의 IAR-330 헬기도 감시 임무에 투입됐다.</p>
<p><br /></p>
<p>경계태세는 오전 11시54분 해제됐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번에는 비행물체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루마니아 국경의 드론 위협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p>
<p><br /></p>
<p>루마니아 국방부가 27일 업데이트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당국의 대응을 촉발한 드론 공격은 129건이다. 드론의 영공·영해 무단진입은 43건, 항공기가 출동한 상황은 83건으로 집계됐다.</p>
<p><br /></p>
<p>올해 들어서만 국경 인근 공격 63건, 무단진입 25건, 항공기 출동 상황 48건이 발생했다. 루마니아군과 나토 전투기가 격추한 드론도 4대에 달한다.</p>
<p><br /></p>
<p>실제 지난 16일에는 나토 영공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스페인 F-18 전투기가 루마니아 영공에 진입한 드론을 격추했다.</p>
<p><br /></p>
<p>당시 드론은 몰도바 방향에서 루마니아 남동부 갈라치 북쪽으로 진입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드론의 출처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나토 측은 조사 초기 해당 드론이 러시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p>
<p><br /></p>
<p>앞서 7월에도 루마니아 F-16 전투기들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러시아 드론 3대를 격추했다.</p>
<p><br /></p>
<p>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약 614㎞의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다뉴브강 주변의 우크라이나 항만과 기반시설을 공격하면서 인접한 루마니아까지 드론 위협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p>
<p><br /></p>
<p>나토도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서 발생한 영공 침범을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동부전선의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반복되는 드론의 국경 침범이 러시아와 나토 사이의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새로운 안보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13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4:19: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3:29: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4</guid>
		<title><![CDATA[기준금리 3% 시대…대출이자 부담 커지고 집값 향방도 촉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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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리면서 다시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다. 물가와 수도권 집값, 가계부채를 동시에 잡기 위한 긴축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린 것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이어진 인상기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 결정에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과 물가 압력,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가계대출도 크게 늘면서 금융 불안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

   

가계신용 잔액은 6월 말 기준 2019조8천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집값 상승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한 점도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금리 인상은 대출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 조달금리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영향을 받는다.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이미 연 7%대에 올라섰다.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서는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금리 인상만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곧바로 꺾일지는 불확실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전세가격 상승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관심은 추가 금리 인상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움직임 등을 살펴 통화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준금리 3% 시대가 다시 시작되면서 물가와 집값을 잡기 위한 긴축 효과와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가 하반기 한국 경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리면서 다시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렸다. 물가와 수도권 집값, 가계부채를 동시에 잡기 위한 긴축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p>
<p>
   <br />
</p>
<p>28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p>
<p>
   <br />
</p>
<p>지난달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린 것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이어진 인상기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p>
<p>
   <br />
</p>
<p>이번 결정에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과 물가 압력,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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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p>
<p>
   <br />
</p>
<p>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가계대출도 크게 늘면서 금융 불안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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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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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계신용 잔액은 6월 말 기준 2019조8천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집값 상승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한 점도 금리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p>
<p>
   <br />
</p>
<p>금리 인상은 대출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 조달금리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영향을 받는다.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이미 연 7%대에 올라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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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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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서는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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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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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금리 인상만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곧바로 꺾일지는 불확실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전세가격 상승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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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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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장 관심은 추가 금리 인상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움직임 등을 살펴 통화정책을 결정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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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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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준금리 3% 시대가 다시 시작되면서 물가와 집값을 잡기 위한 긴축 효과와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가 하반기 한국 경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 term="10980|11011"/>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903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3:15: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3:1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3</guid>
		<title><![CDATA[中 배우 징톈·쑨위천 60억원대 반환소송…“결혼 논의했던 연인 사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배우 징톈(景甜)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약 60억원)이 넘는 금전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이 한때 결혼까지 논의했던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도 이번 소송을 계기로 알려졌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쑨위천의 소송대리인 장치화이 변호사는 쑨위천이 재산 분쟁과 관련해 징톈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중국 배우 징톈(景甜). 징톈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대 금전 반환을 둘러싸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다허촨메이(大河传媒)]
   

소송가액은 3천만 위안을 넘으며 쑨위천 측은 법원에 재산보전 조치도 신청했다.

   

장 변호사는 중국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에 등장하는 ‘징모씨’가 배우 징톈이라고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로 결혼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정도까지 관계가 발전했지만 올해 상반기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다.

   

쑨위천 측은 해당 금액이 결혼을 전제로 징톈에게 건넨 ‘차이리(彩礼·결혼예물)’라며 두 사람이 헤어진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다른 요구보다 금전 반환이 주요 소송 목적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 쑨위천 측의 주장이다. 징톈 측은 법원에 관할권 이의를 제기했으며 현재 해당 문제가 심리되고 있다. 사건은 아직 본안 심리에 들어가지 않아 문제의 금전이 실제 결혼을 전제로 지급됐는지와 반환 의무가 있는지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징톈 측도 공개 대응에 나섰다.

   

징톈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연예인의 명예를 이용해 압박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법을 신뢰하고 모든 문제를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향후 권리보호 진행 상황 이외의 문제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징톈 본인도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내고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돈을 위해 사랑이나 영혼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법과 정의를 믿고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라는 취지로 밝혔다.

   

1988년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태어난 징톈은 드라마 ‘사등(司藤)’과 ‘반숙전기(班淑传奇)’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쑨위천은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 창업자로 가상화폐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017년 트론을 설립한 뒤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중국 연예계 스타와 가상화폐 업계 유명 인사의 과거 교제 사실이 거액의 재산분쟁을 통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법원이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명 배우 징톈(景甜)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약 60억원)이 넘는 금전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이 한때 결혼까지 논의했던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도 이번 소송을 계기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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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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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쑨위천의 소송대리인 장치화이 변호사는 쑨위천이 재산 분쟁과 관련해 징톈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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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25912_stdwlwma.png" alt="13558.pn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징톈(景甜). 징톈과 가상화폐 사업가 쑨위천(孙宇晨)이 3천만 위안대 금전 반환을 둘러싸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다허촨메이(大河传媒)]</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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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송가액은 3천만 위안을 넘으며 쑨위천 측은 법원에 재산보전 조치도 신청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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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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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 변호사는 중국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에 등장하는 ‘징모씨’가 배우 징톈이라고 확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로 결혼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정도까지 관계가 발전했지만 올해 상반기 결별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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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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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소송의 핵심은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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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쑨위천 측은 해당 금액이 결혼을 전제로 징톈에게 건넨 ‘차이리(彩礼·결혼예물)’라며 두 사람이 헤어진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다른 요구보다 금전 반환이 주요 소송 목적이라는 입장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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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만 이는 현재까지 쑨위천 측의 주장이다. 징톈 측은 법원에 관할권 이의를 제기했으며 현재 해당 문제가 심리되고 있다. 사건은 아직 본안 심리에 들어가지 않아 문제의 금전이 실제 결혼을 전제로 지급됐는지와 반환 의무가 있는지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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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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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징톈 측도 공개 대응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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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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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징톈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연예인의 명예를 이용해 압박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법을 신뢰하고 모든 문제를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향후 권리보호 진행 상황 이외의 문제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징톈 본인도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내고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돈을 위해 사랑이나 영혼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법과 정의를 믿고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라는 취지로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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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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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8년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태어난 징톈은 드라마 ‘사등(司藤)’과 ‘반숙전기(班淑传奇)’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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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쑨위천은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 창업자로 가상화폐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2017년 트론을 설립한 뒤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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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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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연예계 스타와 가상화폐 업계 유명 인사의 과거 교제 사실이 거액의 재산분쟁을 통해 공개되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법원이 3천만 위안대 금전의 성격과 반환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가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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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95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3:05: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2:5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2</guid>
		<title><![CDATA[美 한인상권, K-중소기업 진출 거점으로…‘귀환동포 100만 시대’ 제도 개선 목소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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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는 한인 동포들이 한국과 거주국을 잇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국 한인상권의 경제 네트워크 확대와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사회의 교류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한인사회의 활동 영역이 경제와 정책, 글로벌 네트워크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협력이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사할린동포의 국적·체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든그로브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다. 가든그로브 대로의 비치대로에서 브룩허스트 스트리트까지 약 3.5㎞ 구간에는 공식 한인 비즈니스 지구가 조성돼 있다.

   

양측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홍보,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판매 공간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방안도 제안됐다. 중기중앙회가 미국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귀환동포 100만 시대’를 맞아 국적과 체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와 지구촌한인세상 꼬르디아 등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귀환동포 현안과 정책: 국적과 체류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 사할린동포 등이 국내 정착 과정에서 겪는 국적 취득·회복과 복수국적, 체류자격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국내 정착 동포가 증가하는 만큼 재외동포 정책의 범위를 해외 지원에서 국내 정착과 사회통합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세계 한인 여성들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2026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열렸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지도자와 국내 여성 기업인·단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해 글로벌 여성 리더십과 차세대 인재 육성,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한인상권의 경제적 역할 확대에서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 여성들의 연대까지 동포사회의 활동 무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곳곳의 한인 네트워크가 한국과 거주국을 연결하는 경제·사회적 가교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13021_zzqqnlzw.jpg" alt="135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는 한인 동포들이 한국과 거주국을 잇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미국 한인상권의 경제 네트워크 확대와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사회의 교류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한인사회의 활동 영역이 경제와 정책, 글로벌 네트워크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는 협력이 시작됐고, 국내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사할린동포의 국적·체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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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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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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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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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든그로브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다. 가든그로브 대로의 비치대로에서 브룩허스트 스트리트까지 약 3.5㎞ 구간에는 공식 한인 비즈니스 지구가 조성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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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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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홍보,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판매 공간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방안도 제안됐다. 중기중앙회가 미국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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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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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에서는 ‘귀환동포 100만 시대’를 맞아 국적과 체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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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와 지구촌한인세상 꼬르디아 등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귀환동포 현안과 정책: 국적과 체류문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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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미나에서는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 사할린동포 등이 국내 정착 과정에서 겪는 국적 취득·회복과 복수국적, 체류자격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국내 정착 동포가 증가하는 만큼 재외동포 정책의 범위를 해외 지원에서 국내 정착과 사회통합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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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한인 여성들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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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2026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열렸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지도자와 국내 여성 기업인·단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해 글로벌 여성 리더십과 차세대 인재 육성,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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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한인상권의 경제적 역할 확대에서 귀환동포의 국내 정착, 세계 한인 여성들의 연대까지 동포사회의 활동 무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곳곳의 한인 네트워크가 한국과 거주국을 연결하는 경제·사회적 가교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41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2:31: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1:29: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71</guid>
		<title><![CDATA[무릎 꿇었던 NFL 스타 캐퍼닉…10년 뒤 ‘올해의 인도주의자’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프로풋볼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 선수를 형상화한 이미지. 콜린 캐퍼닉은 2016년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며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어 세계적인 논쟁의 중심에 섰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었던 콜린 캐퍼닉. 미국 사회를 뒤흔든 논쟁의 중심에 섰던 그가 10년 뒤 ‘올해의 인도주의자’로 선정됐다.

   

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을 2026년 ‘올해의 인도주의자(Humanitarian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다.

   

캐퍼닉은 한때 NFL을 대표하는 쿼터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6시즌을 뛰며 팀을 슈퍼볼 무대까지 이끌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2016년이었다.

   

캐퍼닉은 흑인에 대한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한다는 뜻으로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서지 않았고, 이후 한쪽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했다.

   

이 행동은 미국 사회를 둘로 갈랐다. 인종차별에 맞선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지지가 나온 반면 국가와 군인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판도 거셌다. 다른 선수들까지 동참하면서 무릎 꿇기는 스포츠를 넘어 미국 사회의 정치·문화적 논쟁으로 번졌다.

   

대가도 컸다. 캐퍼닉은 2016시즌을 마지막으로 NFL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구단들이 자신의 계약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고, NFL과 2019년 비공개 합의에 도달했다.

   

그러나 경기장을 떠난 뒤에도 그의 활동은 계속됐다.

   

캐퍼닉은 ‘Know Your Rights Camp’를 통해 청소년 교육과 소외된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올해 8월에는 시위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100만 달러 규모의 기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이 개인적·직업적 대가를 감수하면서도 평등과 인간의 존엄, 사회 변화를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무하마드 알리의 이름을 내걸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알리 역시 전성기에 베트남전 징집을 거부해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자신의 신념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다.

   

캐퍼닉은 알리의 이름으로 인정받는 것은 영광인 동시에 책임이라며 정의와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년 전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었던 선택은 그의 선수 인생을 바꿨다. 스타 쿼터백에서 논쟁의 중심에 선 선수로, 다시 사회운동가로. 캐퍼닉의 지난 10년은 스포츠 스타 한 사람의 선택이 사회에 얼마나 긴 파장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10603_vvhmlyvt.jpg" alt="135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프로풋볼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 선수를 형상화한 이미지. 콜린 캐퍼닉은 2016년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며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어 세계적인 논쟁의 중심에 섰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었던 콜린 캐퍼닉. 미국 사회를 뒤흔든 논쟁의 중심에 섰던 그가 10년 뒤 ‘올해의 인도주의자’로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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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을 2026년 ‘올해의 인도주의자(Humanitarian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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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캐퍼닉은 한때 NFL을 대표하는 쿼터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6시즌을 뛰며 팀을 슈퍼볼 무대까지 이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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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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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2016년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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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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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퍼닉은 흑인에 대한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한다는 뜻으로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서지 않았고, 이후 한쪽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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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 행동은 미국 사회를 둘로 갈랐다. 인종차별에 맞선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지지가 나온 반면 국가와 군인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판도 거셌다. 다른 선수들까지 동참하면서 무릎 꿇기는 스포츠를 넘어 미국 사회의 정치·문화적 논쟁으로 번졌다.</p>
<p>
   <br />
</p>
<p>대가도 컸다. 캐퍼닉은 2016시즌을 마지막으로 NFL 정규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구단들이 자신의 계약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고, NFL과 2019년 비공개 합의에 도달했다.</p>
<p>
   <br />
</p>
<p>그러나 경기장을 떠난 뒤에도 그의 활동은 계속됐다.</p>
<p>
   <br />
</p>
<p>캐퍼닉은 ‘Know Your Rights Camp’를 통해 청소년 교육과 소외된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올해 8월에는 시위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100만 달러 규모의 기부 프로젝트도 발표했다.</p>
<p>
   <br />
</p>
<p>무하마드 알리 센터는 캐퍼닉이 개인적·직업적 대가를 감수하면서도 평등과 인간의 존엄, 사회 변화를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p>
<p>
   <br />
</p>
<p>이번 수상은 무하마드 알리의 이름을 내걸었다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알리 역시 전성기에 베트남전 징집을 거부해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자신의 신념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다.</p>
<p>
   <br />
</p>
<p>캐퍼닉은 알리의 이름으로 인정받는 것은 영광인 동시에 책임이라며 정의와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
   <br />
</p>
<p>10년 전 경기장에서 한쪽 무릎을 꿇었던 선택은 그의 선수 인생을 바꿨다. 스타 쿼터백에서 논쟁의 중심에 선 선수로, 다시 사회운동가로. 캐퍼닉의 지난 10년은 스포츠 스타 한 사람의 선택이 사회에 얼마나 긴 파장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26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1:1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1:0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9</guid>
		<title><![CDATA[별이 된 돌리 파튼, 차트 다시 휩쓸었다…‘Jolene’ 세계 1위 역주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컨트리 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음악이 전 세계 음원차트를 다시 휩쓸고 있다. 수십 년 전 발표된 ‘Jolene’과 ‘9 to 5’ 등 대표곡들이 일제히 역주행하면서 세계 음악팬들의 추모가 스트리밍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파튼은 사망 다음 날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파튼이 미국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곡 ‘Jolene’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1위를 차지했고 ‘9 to 5’와 케니 로저스와 함께 부른 ‘Islands in the Stream’도 뒤를 이었다.

   

미국을 넘어 세계 차트에서도 파튼의 음악이 다시 주목받았다. 글로벌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순위에서는 배드 버니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Jolene’과 ‘9 to 5’는 글로벌 스포티파이 곡 차트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애플뮤직과 아이튠즈에서도 역주행이 이어졌다. 미국 애플뮤직에서는 ‘Jolene’과 ‘9 to 5’가 상위권에 올랐고 ‘Islands in the Stream’과 ‘I Will Always Love You’도 다시 인기를 끌었다.

   

세계적인 추모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파튼을 기리기 위해 분홍색 조명을 밝혔으며 영국 버킹엄궁 앞에서는 근위대 군악대가 그의 대표곡 ‘9 to 5’를 연주했다. 미국 테네시주 돌리우드에도 팬들이 찾아 꽃과 편지를 남겼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마일리 사이러스, 리바 매킨타이어 등 음악계 스타들도 파튼이 남긴 음악과 영향력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다.

   

파튼은 지난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가난한 테네시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60년 넘게 가수와 작곡가, 배우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Jolene’, ‘9 to 5’, ‘Coat of Many Colors’, ‘I Will Always Love You’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

   

파튼은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새로운 세대의 청취자들에게 다시 발견되고 있다. 수십 년 전 노래들이 세계 음원차트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 대중문화에 남긴 영향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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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05517_vpwmkwkv.jpg" alt="135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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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컨트리 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음악이 전 세계 음원차트를 다시 휩쓸고 있다. 수십 년 전 발표된 ‘Jolene’과 ‘9 to 5’ 등 대표곡들이 일제히 역주행하면서 세계 음악팬들의 추모가 스트리밍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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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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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현지시간) 빌보드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파튼은 사망 다음 날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파튼이 미국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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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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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곡 ‘Jolene’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1위를 차지했고 ‘9 to 5’와 케니 로저스와 함께 부른 ‘Islands in the Stream’도 뒤를 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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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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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을 넘어 세계 차트에서도 파튼의 음악이 다시 주목받았다. 글로벌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순위에서는 배드 버니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Jolene’과 ‘9 to 5’는 글로벌 스포티파이 곡 차트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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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플뮤직과 아이튠즈에서도 역주행이 이어졌다. 미국 애플뮤직에서는 ‘Jolene’과 ‘9 to 5’가 상위권에 올랐고 ‘Islands in the Stream’과 ‘I Will Always Love You’도 다시 인기를 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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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적인 추모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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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파튼을 기리기 위해 분홍색 조명을 밝혔으며 영국 버킹엄궁 앞에서는 근위대 군악대가 그의 대표곡 ‘9 to 5’를 연주했다. 미국 테네시주 돌리우드에도 팬들이 찾아 꽃과 편지를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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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테일러 스위프트와 마일리 사이러스, 리바 매킨타이어 등 음악계 스타들도 파튼이 남긴 음악과 영향력을 기리는 메시지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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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튼은 지난 25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가난한 테네시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60년 넘게 가수와 작곡가, 배우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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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olene’, ‘9 to 5’, ‘Coat of Many Colors’, ‘I Will Always Love You’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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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튼은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새로운 세대의 청취자들에게 다시 발견되고 있다. 수십 년 전 노래들이 세계 음원차트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 대중문화에 남긴 영향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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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20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57: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5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8</guid>
		<title><![CDATA[트럼프,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캐나다 “400년 이름 안 바꾼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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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국경에 걸쳐 있는 온타리오호(Lake Ontario)의 명칭을 미국 내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는 기존 명칭을 계속 사용하겠다며 즉각 반발했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미 내무부와 지명위원회가 30일 이내에 지명정보시스템(GNIS)을 수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문서 등에서는 새 명칭이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나 국제사회까지 구속하는 것은 아니다. 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으며 양국이 공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5대호 보호와 관리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개명 이유로 들었다. 백악관은 미국이 지난 10년간 5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관계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양국 무역협상은 지난주 결렬됐으며 미국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명이 특별한 외교적 메시지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캐나다가 무역 문제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해 왔다고 비판했다.

캐나다는 즉각 반발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온타리오라는 명칭이 미국과 캐나다의 건국보다 오래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Lake Ontario’라고 부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뉴욕주는 새 명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Ontario’라는 이름은 북미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했으며 400년 이상 사용돼 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이 호수에서 이름을 따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미국 연방정부에서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부르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도 명칭 변경의 효력은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사용에 한정된다. 캐나다와 국제기구, 해외 지도 제작기관 등에 새 이름 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

미·캐나다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양국이 공유하는 호수의 명칭까지 갈등의 소재로 떠오르면서 오랜 동맹관계의 긴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국경에 걸쳐 있는 온타리오호(Lake Ontario)의 명칭을 미국 내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는 기존 명칭을 계속 사용하겠다며 즉각 반발했다.</p>
<p><br /></p>
<p>27일(현지시간) 백악관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p>
<p><br /></p>
<p>행정명령은 미 내무부와 지명위원회가 30일 이내에 지명정보시스템(GNIS)을 수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문서 등에서는 새 명칭이 사용될 예정이다.</p>
<p><br /></p>
<p>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나 국제사회까지 구속하는 것은 아니다. 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으며 양국이 공유한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5대호 보호와 관리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개명 이유로 들었다. 백악관은 미국이 지난 10년간 5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최근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관계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양국 무역협상은 지난주 결렬됐으며 미국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약 2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발표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개명이 특별한 외교적 메시지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캐나다가 무역 문제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해 왔다고 비판했다.</p>
<p><br /></p>
<p>캐나다는 즉각 반발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온타리오라는 명칭이 미국과 캐나다의 건국보다 오래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Lake Ontario’라고 부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뉴욕주는 새 명칭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Ontario’라는 이름은 북미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했으며 400년 이상 사용돼 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도 이 호수에서 이름을 따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직후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미국 연방정부에서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부르도록 한 바 있다.</p>
<p><br /></p>
<p>이번에도 명칭 변경의 효력은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사용에 한정된다. 캐나다와 국제기구, 해외 지도 제작기관 등에 새 이름 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p>
<p><br /></p>
<p>미·캐나다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양국이 공유하는 호수의 명칭까지 갈등의 소재로 떠오르면서 오랜 동맹관계의 긴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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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16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4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7</guid>
		<title><![CDATA[정기국회 앞두고 여야 전열 정비…민주 ‘입법 속도전’·국힘 ‘정부 실정 검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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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나란히 1박 2일간의 워크숍과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경쟁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과 ‘당정청 원팀’을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집중 검증하면서 민생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정기국회 운영 방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100일을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민생 입법과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법개혁과 선거관리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과 반도체, 전략성장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성장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민생을 위한 ‘대개혁’, 성장을 위한 ‘대전환’, 미래를 위한 ‘대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민생·실용·확장을 당 운영의 핵심 노선으로 제시했다. 특히 워크숍을 계기로 의원들이 주요 현안과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총력전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국민의힘도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고 정기국회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으로 규정하고 주거 안정과 경제 성장, 국민 재산 보호, 약자 보호, 국민 안전, 지역 균형발전, 청년의 미래 등 7대 분야에서 130여 개 중점 입법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검증하는 동시에 제1야당으로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내부 분열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취지로 강조하면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과 일부 비주류 인사 징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지도부가 강조하는 ‘단일대오’가 실제 당내 통합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여야의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부 비판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 입법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가 동시에 정기국회 준비를 마치면서 다음 달 국회에서는 민생·경제 입법과 부동산 정책, 사법개혁 등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나란히 1박 2일간의 워크숍과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경쟁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과 ‘당정청 원팀’을 전면에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집중 검증하면서 민생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p>
<p><br /></p>
<p>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26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정기국회 운영 방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p>
<p><br /></p>
<p>민주당은 정기국회 100일을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민생 입법과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사법개혁과 선거관리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과 반도체, 전략성장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지역 성장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민생을 위한 ‘대개혁’, 성장을 위한 ‘대전환’, 미래를 위한 ‘대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김민석 대표는 민생·실용·확장을 당 운영의 핵심 노선으로 제시했다. 특히 워크숍을 계기로 의원들이 주요 현안과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총력전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p>
<p><br /></p>
<p>국민의힘도 경기 고양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고 정기국회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p>
<p><br /></p>
<p>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으로 규정하고 주거 안정과 경제 성장, 국민 재산 보호, 약자 보호, 국민 안전, 지역 균형발전, 청년의 미래 등 7대 분야에서 130여 개 중점 입법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검증하는 동시에 제1야당으로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내부 분열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취지로 강조하면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p>
<p><br /></p>
<p>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과 일부 비주류 인사 징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지도부가 강조하는 ‘단일대오’가 실제 당내 통합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p>
<p><br /></p>
<p>여야의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부 비판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 입법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다.</p>
<p><br /></p>
<p>여야가 동시에 정기국회 준비를 마치면서 다음 달 국회에서는 민생·경제 입법과 부동산 정책, 사법개혁 등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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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10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3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3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6</guid>
		<title><![CDATA[주말 전국에 다시 많은 비…정체전선 발달, 남부 100㎜ 넘는 폭우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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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8월의 마지막 주말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발달해 일부 지역에는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2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권과 강원 내륙 등에서도 비나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다 남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다. 반면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등 폭우와 무더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곳도 있다.

비는 주말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29일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두 공기 사이에 정체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정체전선에서 만들어진 좁고 긴 비구름대가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느냐에 따라 강수량 차이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느려질 경우 같은 지역에 강한 비가 반복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일요일인 3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말 누적 강수량이 100㎜를 넘어설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후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음 주 초에는 광주·전남과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8월 말 정체전선이 다시 나타나면서 온라인에서는 '가을장마'나 '2차 장마'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이를 공식적인 장마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비 역시 정체전선에 따른 강수 현상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비가 내리더라도 무더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체감온도가 다시 크게 오를 수 있어 폭염과 열대야에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간,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호우특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02837_lffvyxgg.jpg" alt="135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8월의 마지막 주말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발달해 일부 지역에는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2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권과 강원 내륙 등에서도 비나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p>
<p><br /></p>
<p>지역에 따라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다 남해상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다. 반면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등 폭우와 무더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곳도 있다.</p>
<p><br /></p>
<p>비는 주말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토요일인 29일부터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두 공기 사이에 정체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정체전선에서 만들어진 좁고 긴 비구름대가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느냐에 따라 강수량 차이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대의 이동 속도가 느려질 경우 같은 지역에 강한 비가 반복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특히 일요일인 3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말 누적 강수량이 100㎜를 넘어설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p>
<p><br /></p>
<p>이후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음 주 초에는 광주·전남과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p>
<p><br /></p>
<p>8월 말 정체전선이 다시 나타나면서 온라인에서는 '가을장마'나 '2차 장마'라는 표현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이를 공식적인 장마 명칭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비 역시 정체전선에 따른 강수 현상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비가 내리더라도 무더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체감온도가 다시 크게 오를 수 있어 폭염과 열대야에도 주의해야 한다.</p>
<p><br /></p>
<p>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위치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간,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호우특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804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30: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27: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5</guid>
		<title><![CDATA[네팔 대홍수 사망 389명·실종 977명…외국인 517명 연락두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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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북부 홍수 피해지역이 거대한 토사와 진흙에 뒤덮여 있다. 이번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다수가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CCTV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가 389명으로 증가했고 실종 또는 연락두절된 사람도 97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이 500명을 넘어 국제적인 인명피해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과 외신 등에 따르면 보테코시강 홍수 피해지역에서 현재까지 389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실종 또는 연락두절자는 97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해외에 거주하다 네팔을 방문한 네팔인도 127명 포함됐다. 경찰과 군인, 무장경찰, 세관·출입국 직원 등도 다수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번 재난은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엄청난 양의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 아래로 쏟아져 하천을 덮치면서 거대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급류는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비롯한 하류 지역을 휩쓸었다. 주택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 기반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됐고 일부 피해지역은 육로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등 1만3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과 민간 헬기 15대도 구조작전에 투입됐다.

   

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네팔 관광당국 등의 집계에서는 인도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등 30여 개국 국민이 실종 또는 연락두절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도 네팔 북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9명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한국 정부가 현지 당국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국경 너머 중국 티베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260명이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사망자는 39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1천500명에 육박한다.

   

추가 홍수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팔 당국은 국경 인근 상류에서 하천이 막히면서 새로운 호수가 형성돼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하류 지역에 추가 홍수 가능성을 경고했다.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고 실종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101852_fbeurasc.jpg" alt="135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북부 홍수 피해지역이 거대한 토사와 진흙에 뒤덮여 있다. 이번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다수가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CCTV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확인된 사망자가 389명으로 증가했고 실종 또는 연락두절된 사람도 97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이 500명을 넘어 국제적인 인명피해로 확산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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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일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과 외신 등에 따르면 보테코시강 홍수 피해지역에서 현재까지 389명의 시신이 수습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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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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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종 또는 연락두절자는 97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해외에 거주하다 네팔을 방문한 네팔인도 127명 포함됐다. 경찰과 군인, 무장경찰, 세관·출입국 직원 등도 다수 연락이 끊긴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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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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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재난은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엄청난 양의 얼음과 암석, 토사가 계곡 아래로 쏟아져 하천을 덮치면서 거대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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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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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류는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을 비롯한 하류 지역을 휩쓸었다. 주택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 기반시설이 광범위하게 파괴됐고 일부 피해지역은 육로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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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등 1만3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대규모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과 민간 헬기 15대도 구조작전에 투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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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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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국인 피해도 상당하다. 네팔 관광당국 등의 집계에서는 인도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등 30여 개국 국민이 실종 또는 연락두절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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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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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인도 네팔 북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9명의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한국 정부가 현지 당국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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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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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경 너머 중국 티베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260명이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합하면 사망자는 39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1천500명에 육박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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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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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가 홍수 가능성도 남아 있다. 네팔 당국은 국경 인근 상류에서 하천이 막히면서 새로운 호수가 형성돼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하류 지역에 추가 홍수 가능성을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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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한 산악지역이 남아 있고 실종자 수색도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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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799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10:2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10:17: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4</guid>
		<title><![CDATA[이란전쟁 6개월째 출구 안 보인다…호르무즈 놓고 중재외교 본격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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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군사충돌의 강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가 이란을 찾아 중재에 나서면서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27일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

양측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과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운항 문제 등을 논의했다. 카타르는 지난 6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잠정 합의를 끌어내는 과정에서도 중재 역할을 했다.
&nbsp;

   

&nbsp;
현재 협상의 핵심은 호르무즈해협의 정상화다. 전쟁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됐다. 미국은 자유로운 항행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자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과 오만은 최근 해협에 임시 공동 항로를 마련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추진하는 단계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타르 측도 테헤란 회담에서 임시 항로와 기뢰 제거 문제를 포함한 협상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에서의 위험도 여전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진화됐고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공격 주체와 발사체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박 운항 역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26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10척으로 전날 8척보다 늘었지만 최근 10일 평균인 약 15척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함께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에 대한 압박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은 정상적인 대이란 경제·무역 관계를 보호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전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군사·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미사일과 무인기 전력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대치도 해소되지 않았다.

전쟁 6개월을 맞아 군사적 충돌뿐 아니라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와 경제압박, 중재외교가 향후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카타르와 오만의 중재가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다시 끌어낼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군사충돌의 강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가 이란을 찾아 중재에 나서면서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p>
<p><br /></p>
<p>27일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등과 회담했다.</p>
<p><br /></p>
<p>양측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과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운항 문제 등을 논의했다. 카타르는 지난 6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잠정 합의를 끌어내는 과정에서도 중재 역할을 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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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30720_crissvwx.jpg" alt="135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4px;" />
</p>
<p>&nbsp;</p>
<p>현재 협상의 핵심은 호르무즈해협의 정상화다. 전쟁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이 해협은 전쟁 이후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됐다. 미국은 자유로운 항행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자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이란과 오만은 최근 해협에 임시 공동 항로를 마련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추진하는 단계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타르 측도 테헤란 회담에서 임시 항로와 기뢰 제거 문제를 포함한 협상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해상에서의 위험도 여전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진화됐고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공격 주체와 발사체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선박 운항 역시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26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10척으로 전날 8척보다 늘었지만 최근 10일 평균인 약 15척에는 미치지 못했다.</p>
<p><br /></p>
<p>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함께 경제제재를 강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에 대한 압박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은 정상적인 대이란 경제·무역 관계를 보호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p>
<p><br /></p>
<p>지난 2월 28일 시작된 전쟁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군사·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미사일과 무인기 전력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대치도 해소되지 않았다.</p>
<p><br /></p>
<p>전쟁 6개월을 맞아 군사적 충돌뿐 아니라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와 경제압박, 중재외교가 향후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카타르와 오만의 중재가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다시 끌어낼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538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3:07: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3:0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3</guid>
		<title><![CDATA[파키스탄 병원 화재로 신생아 14명 숨져…세계 곳곳 화재·폭우·총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 곳곳에서 잇따른 화재와 폭우, 총격, 해상 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파키스탄 병원 화재와 일본의 기록적인 폭우, 러시아 산업시설 화재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화재와 폭우, 총격 등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병원 신생아실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고, 러시아 극동의 화학단지에서는 대형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만 명에게 대피가 권고됐다.

   

2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다.

   

불은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빠르게 번졌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아기 15명이 있었으며 의료진이 구조한 1명을 제외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초 에어컨 폭발이 화재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병원 측 예비조사에서는 네뷸라이저 관련 폭발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생아실 내부의 높은 산소 농도가 불길을 빠르게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 정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가스화학단지 건설 현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으며 실종자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중북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일부 지역에는 한때 최고 단계인 '레벨 5'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두 지역에서는 38만 명 이상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권고됐다. 도로 침수와 산사태로 일부 지역의 교통이 끊겼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1천 가구 이상에서 정전도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불법 건축물 철거 작업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남부 도라 지역에서 군과 경찰,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총격을 받아 이라크군 준장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지방정부 직원 등 5명이 다쳤다. 보안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피격 직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은 진화됐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양 오염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와 발사체의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시아와 중동, 러시아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각국 당국은 피해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221648_mobzvwko.jpg" alt="135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 곳곳에서 잇따른 화재와 폭우, 총격, 해상 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형상화한 이미지. 파키스탄 병원 화재와 일본의 기록적인 폭우, 러시아 산업시설 화재 등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화재와 폭우, 총격 등 대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병원 신생아실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고, 러시아 극동의 화학단지에서는 대형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십만 명에게 대피가 권고됐다.</p>
<p>
   <br />
</p>
<p>2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파키스탄의학연구소(PIMS) 신생아실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로 신생아 14명이 숨졌다.</p>
<p>
   <br />
</p>
<p>불은 병원 3층 신생아실에서 빠르게 번졌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아기 15명이 있었으며 의료진이 구조한 1명을 제외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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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초 에어컨 폭발이 화재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병원 측 예비조사에서는 네뷸라이저 관련 폭발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생아실 내부의 높은 산소 농도가 불길을 빠르게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 정부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병원의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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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가스화학단지 건설 현장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으며 실종자 수색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일본 중북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랐다.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일부 지역에는 한때 최고 단계인 '레벨 5'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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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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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지역에서는 38만 명 이상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권고됐다. 도로 침수와 산사태로 일부 지역의 교통이 끊겼고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1천 가구 이상에서 정전도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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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불법 건축물 철거 작업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남부 도라 지역에서 군과 경찰,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총격을 받아 이라크군 준장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지방정부 직원 등 5명이 다쳤다. 보안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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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는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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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피격 직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은 진화됐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양 오염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공격 주체와 발사체의 종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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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시아와 중동, 러시아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각국 당국은 피해 수습과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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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365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22:18: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22:15: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2</guid>
		<title><![CDATA[러시아, 우크라 9개 도시 대규모 공습…CIA 수장은 모스크바서 ‘NATO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대규모 공격했다. 같은 시기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사 관련 산업시설과 정유시설, 물류 거점, 항만 기반시설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nbsp;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자포리자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다쳤다. 키이우에서도 주거용 건물과 학교, 의료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공격이 7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아파트와 교육시설, 곡물 저장시설 등이 파손됐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14개 지역과 크림반도, 아조우해·흑해 일대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67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지난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회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해외정보국(SVR) 국장은 27일 랫클리프 국장과 모스크바에서 ‘실무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보기관 업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랫클리프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았다.

미국 언론은 이번 방문의 배경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충돌 가능성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BS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측에 NATO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해당 경고가 실제 전달됐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랫클리프 국장의 방문을 ‘반쯤 일상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NATO 공격 가능성과 관련됐다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크렘린궁 역시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NATO 국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이 확대되는 가운데 CIA 수장까지 모스크바를 찾으면서 전쟁을 둘러싼 군사·외교적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대규모 공격했다. 같은 시기 미국 중앙정보국(CIA) 수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p>
<p><br /></p>
<p>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9개 도시를 미사일과 무인기로 공격했다.</p>
<p><br /></p>
<p>러시아 국방부는 군사 관련 산업시설과 정유시설, 물류 거점, 항만 기반시설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p>
<p><br /></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27215109_mcovbkei.jpg" alt="135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p>
<p>&nbsp;</p>
<p>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자포리자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14명 이상이 다쳤다. 키이우에서도 주거용 건물과 학교, 의료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공격이 7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아파트와 교육시설, 곡물 저장시설 등이 파손됐다.</p>
<p><br /></p>
<p>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 장거리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14개 지역과 크림반도, 아조우해·흑해 일대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67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이런 가운데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지난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회동한 사실도 확인됐다.</p>
<p><br /></p>
<p>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해외정보국(SVR) 국장은 27일 랫클리프 국장과 모스크바에서 ‘실무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보기관 업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랫클리프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았다.</p>
<p><br /></p>
<p>미국 언론은 이번 방문의 배경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충돌 가능성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BS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 측에 NATO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p>
<p><br /></p>
<p>다만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해당 경고가 실제 전달됐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랫클리프 국장의 방문을 ‘반쯤 일상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NATO 공격 가능성과 관련됐다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p>
<p><br /></p>
<p>크렘린궁 역시 관련 보도를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NATO 국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이 확대되는 가운데 CIA 수장까지 모스크바를 찾으면서 전쟁을 둘러싼 군사·외교적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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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349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2:42: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21:49: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1</guid>
		<title><![CDATA[관타나모에 갇힌 ‘9·11 주모자’…본안 재판 2028년으로 또 미뤄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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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을 희미한 배경으로 배치하고, 관타나모 미 군사위원회의 재판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9·11 테러’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은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의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에 대한 재판이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재판이 열리더라도 테러 발생 약 27년 만이다.

   

2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 군사위원회 판사인 공군 중령 마이클 슈라마는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을 2028년 6월 5일 시작하도록 일정을 정했다.

   

이는 미 검찰이 요구했던 2027년 1월보다 약 1년 5개월 늦은 시점이다. 재판부는 어떤 증거를 법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재판 전 쟁점을 해결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2028년 재판도 확정적이지는 않다. 재판부가 정한 단계별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해 향후 심리 상황에 따라 개정 시점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모하메드는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가 미국에서 벌인 동시다발 테러를 기획한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당시 테러범들은 여객기 4대를 납치해 2대를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시켰고, 다른 1대는 워싱턴 인근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공격했다. 나머지 1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했다. 이 테러로 약 3천명이 숨졌다.

   

모하메드는 2003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뒤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구금시설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2006년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로 이송됐다.

   

사건이 20년 넘게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지 못한 데에는 CIA의 가혹한 심문과 고문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피고인들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재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법적 공방이 장기간 이어졌다.

   

재판 대신 유죄 인정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모하메드 등이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사형을 피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국방부의 개입과 법정 공방을 거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가운데 하나인 9·11 사건은 발생 25년이 지나도록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본안 재판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2028년 재판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관타나모 수용소와 미국의 테러 용의자 처리 방식을 둘러싼 오랜 논란도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203736_wztrslsc.jpg" alt="135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을 희미한 배경으로 배치하고, 관타나모 미 군사위원회의 재판 장면을 형상화한 이미지. ‘9·11 테러’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은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의 주모자로 지목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공범 3명에 대한 재판이 2028년 6월 시작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재판이 열리더라도 테러 발생 약 27년 만이다.</p>
<p>
   <br />
</p>
<p>2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 군사위원회 판사인 공군 중령 마이클 슈라마는 모하메드와 공범 3명의 본안 재판을 2028년 6월 5일 시작하도록 일정을 정했다.</p>
<p>
   <br />
</p>
<p>이는 미 검찰이 요구했던 2027년 1월보다 약 1년 5개월 늦은 시점이다. 재판부는 어떤 증거를 법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재판 전 쟁점을 해결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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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2028년 재판도 확정적이지는 않다. 재판부가 정한 단계별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돼야 해 향후 심리 상황에 따라 개정 시점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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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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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하메드는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가 미국에서 벌인 동시다발 테러를 기획한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당시 테러범들은 여객기 4대를 납치해 2대를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시켰고, 다른 1대는 워싱턴 인근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공격했다. 나머지 1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했다. 이 테러로 약 3천명이 숨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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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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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하메드는 2003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뒤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구금시설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2006년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로 이송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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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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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이 20년 넘게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지 못한 데에는 CIA의 가혹한 심문과 고문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 피고인들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재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 측의 법적 공방이 장기간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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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판 대신 유죄 인정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모하메드 등이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사형을 피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국방부의 개입과 법정 공방을 거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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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가운데 하나인 9·11 사건은 발생 25년이 지나도록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본안 재판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2028년 재판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관타나모 수용소와 미국의 테러 용의자 처리 방식을 둘러싼 오랜 논란도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306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20:39: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20:36: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60</guid>
		<title><![CDATA[왕이, 美대사 만나 “장애물 극복해야”…시진핑 방미 준비 속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고위급 접촉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양국 관계에 여전히 위험과 도전이 존재한다면서도 정상 간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미국 측에 촉구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를 만나 미중 관계와 향후 고위급 교류 문제를 논의했다.

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과 미국이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미중 관계에는 “각종 위험과 도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왕 부장은 양국이 정상 간 합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긍정적인 의제에 집중하는 한편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고위급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듀 대사도 양국 정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5월 중국 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추진해 다음 단계의 중요한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양국 정상은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무역 등 주요 분야에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올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합의하면서 차기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오는 9월 24일 미국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 날짜는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도 27일 양국이 올해 안에 이뤄질 정상 간 만남과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무역과 관세, 첨단기술을 비롯해 대만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이 최근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면서도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상당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왕 부장이 퍼듀 대사에게 직접 ‘장애물 극복’을 강조하면서 시 주석의 방미를 위한 양국의 사전 조율도 본격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92958_bsmttzwc.jpg" alt="135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고위급 접촉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은 양국 관계에 여전히 위험과 도전이 존재한다면서도 정상 간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미국 측에 촉구했다.</p>
<p><br /></p>
<p>27일 중국 외교부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를 만나 미중 관계와 향후 고위급 교류 문제를 논의했다.</p>
<p><br /></p>
<p>왕 부장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과 미국이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그러면서도 현재 미중 관계에는 “각종 위험과 도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p>
<p><br /></p>
<p>왕 부장은 양국이 정상 간 합의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긍정적인 의제에 집중하는 한편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고위급 교류를 위해 “방해요인을 제거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퍼듀 대사도 양국 정상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5월 중국 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추진해 다음 단계의 중요한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3~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양국 정상은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무역 등 주요 분야에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p>
<p><br /></p>
<p>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올가을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합의하면서 차기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p>
<p><br /></p>
<p>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오는 9월 24일 미국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 날짜는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 외교부도 27일 양국이 올해 안에 이뤄질 정상 간 만남과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무역과 관세, 첨단기술을 비롯해 대만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미중이 최근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면서도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상당한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왕 부장이 퍼듀 대사에게 직접 ‘장애물 극복’을 강조하면서 시 주석의 방미를 위한 양국의 사전 조율도 본격화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265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9:30: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9:29: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9</guid>
		<title><![CDATA[美, 차세대 ‘심해 스파이 잠수함’ 만든다…해저전 경쟁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해군의 시울프급 공격형 핵잠수함 ‘지미 카터(USS Jimmy Carter·SSN-23)’호. 해저 정보수집과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특수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해외망(海外网)]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해군이 심해 정보수집과 해저 특수작전에 특화된 새로운 핵추진 잠수함을 준비하고 있다. 냉전시대부터 이어온 미국의 비밀 해저작전 능력이 차세대 버지니아급 잠수함으로 넘어가면서 해저 통신케이블과 무인잠수정 등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 해군과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버지니아급 Block V 가운데 1척을 ‘수중·해저전(Subsea and Seabed Warfare·SSW)’ 임무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통상 Block V에는 순항미사일 등의 탑재 능력을 확대하는 버지니아 페이로드 모듈(VPM)이 설치된다. 그러나 해당 잠수함에는 VPM 대신 해저 특수임무를 위한 별도 설비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장비와 작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새 잠수함은 현재 미 해군에서 특수 해저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울프급 공격형 핵잠수함 ‘지미 카터(USS Jimmy Carter·SSN-23)’호의 역할을 장기적으로 이어받을 플랫폼으로 주목된다.

   

2005년 취역한 지미 카터호는 시울프급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잠수함이다. 다른 시울프급과 달리 선체 중간에 약 30m 길이의 다목적 임무구역을 추가해 수중 무인체계와 원격조종잠수정(ROV), 특수전 장비 등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의 해저 정보전은 냉전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 해군은 특수 개조 잠수함을 활용해 소련의 해저 통신망을 감시하고 해저에 떨어진 군사장비 등을 회수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했다. 수중 음향감시체계도 구축해 소련 잠수함의 움직임을 추적했다.

   

중국 군사평론가 추이이량(崔轶亮)은 최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수십 년 동안 심해 정보전 능력에 투자하면서 핵잠수함과 해저 감시체계 등을 연계한 비교적 완전한 ‘작전 사슬’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해저 통신케이블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면서 심해가 새로운 안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데이터 통신의 핵심 기반시설인 해저 케이블은 경제·금융뿐 아니라 국가안보와 군사통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2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은 해저 기반시설의 취약성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 여기에 무인잠수정과 해저 센서 기술까지 발전하면서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에서도 장기간 감시와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고 있다.

   

미 해군이 지미 카터호에 이어 차세대 해저전 특화 핵잠수함까지 준비하면서 심해의 군사적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잠수함과 무인체계, 해저 센서와 통신케이블이 얽힌 바닷속 공간이 주요국 전략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85027_gyuxpzdz.jpg" alt="135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해군의 시울프급 공격형 핵잠수함 ‘지미 카터(USS Jimmy Carter·SSN-23)’호. 해저 정보수집과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특수 설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해외망(海外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해군이 심해 정보수집과 해저 특수작전에 특화된 새로운 핵추진 잠수함을 준비하고 있다. 냉전시대부터 이어온 미국의 비밀 해저작전 능력이 차세대 버지니아급 잠수함으로 넘어가면서 해저 통신케이블과 무인잠수정 등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도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최근 미 해군과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버지니아급 Block V 가운데 1척을 ‘수중·해저전(Subsea and Seabed Warfare·SSW)’ 임무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건조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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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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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통상 Block V에는 순항미사일 등의 탑재 능력을 확대하는 버지니아 페이로드 모듈(VPM)이 설치된다. 그러나 해당 잠수함에는 VPM 대신 해저 특수임무를 위한 별도 설비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장비와 작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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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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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잠수함은 현재 미 해군에서 특수 해저작전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울프급 공격형 핵잠수함 ‘지미 카터(USS Jimmy Carter·SSN-23)’호의 역할을 장기적으로 이어받을 플랫폼으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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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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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5년 취역한 지미 카터호는 시울프급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잠수함이다. 다른 시울프급과 달리 선체 중간에 약 30m 길이의 다목적 임무구역을 추가해 수중 무인체계와 원격조종잠수정(ROV), 특수전 장비 등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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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해저 정보전은 냉전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 해군은 특수 개조 잠수함을 활용해 소련의 해저 통신망을 감시하고 해저에 떨어진 군사장비 등을 회수하는 비밀작전을 수행했다. 수중 음향감시체계도 구축해 소련 잠수함의 움직임을 추적했다.</p>
<p>
   <br />
</p>
<p>중국 군사평론가 추이이량(崔轶亮)은 최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수십 년 동안 심해 정보전 능력에 투자하면서 핵잠수함과 해저 감시체계 등을 연계한 비교적 완전한 ‘작전 사슬’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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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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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에는 해저 통신케이블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면서 심해가 새로운 안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데이터 통신의 핵심 기반시설인 해저 케이블은 경제·금융뿐 아니라 국가안보와 군사통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
   <br />
</p>
<p>2022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은 해저 기반시설의 취약성을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 여기에 무인잠수정과 해저 센서 기술까지 발전하면서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에서도 장기간 감시와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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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해군이 지미 카터호에 이어 차세대 해저전 특화 핵잠수함까지 준비하면서 심해의 군사적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잠수함과 무인체계, 해저 센서와 통신케이블이 얽힌 바닷속 공간이 주요국 전략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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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241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8:52: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8:48: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8</guid>
		<title><![CDATA[“결혼 요구해 화났다”…中유학생 살해 피의자, 시신 훼손해 경기 등 여러 지역 유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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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경북과 경기 등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결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7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30대 대학 강사 정모 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인 유학생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일 새벽 A씨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범행 일부를 자백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는 범행 이후의 행적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경산뿐 아니라 경기 등 여러 지역에 나눠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지목한 장소들에 수사 인력을 투입해 피해자의 시신과 관련 증거를 수색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피해자의 신체 일부가 경북 경산과 경주, 경기 군포 등에서 발견됐으며 일부를 소각한 정황도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 정씨는 피해자가 결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현재까지 피의자의 주장인 만큼 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와 진술의 신빙성, 실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정씨는 범행 직후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동도 보였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정씨가 여성복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이동한 뒤 전원을 끄고, 역 주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다시 주거지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정씨는 자신을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진술과 실제 동선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CCTV 등을 추적한 끝에 지난 25일 정씨를 검거했다.

   

대구지법은 27일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과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남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CCTV와 차량 이동기록,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범행 동기와 시신 훼손·유기 과정, 계획범죄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82133_dqusqsog.jpg" alt="134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3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경북과 경기 등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결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p>
<p>
   <br />
</p>
<p>27일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30대 대학 강사 정모 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인 유학생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p>
<p>
   <br />
</p>
<p>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일 새벽 A씨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범행 일부를 자백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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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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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사 과정에서는 범행 이후의 행적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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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정씨는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경산뿐 아니라 경기 등 여러 지역에 나눠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지목한 장소들에 수사 인력을 투입해 피해자의 시신과 관련 증거를 수색하고 있다.</p>
<p>
   <br />
</p>
<p>일부 언론은 피해자의 신체 일부가 경북 경산과 경주, 경기 군포 등에서 발견됐으며 일부를 소각한 정황도 조사되고 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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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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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범행 동기와 관련해 정씨는 피해자가 결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현재까지 피의자의 주장인 만큼 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와 진술의 신빙성, 실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p>
<p>
   <br />
</p>
<p>정씨는 범행 직후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동도 보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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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정씨가 여성복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이동한 뒤 전원을 끄고, 역 주변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다시 주거지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이후 정씨는 자신을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진술과 실제 동선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CCTV 등을 추적한 끝에 지난 25일 정씨를 검거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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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구지법은 27일 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p>
<p>
   <br />
</p>
<p>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과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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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남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CCTV와 차량 이동기록,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범행 동기와 시신 훼손·유기 과정, 계획범죄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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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224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8:25: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8:20: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7</guid>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④] 김혁,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 ‘미니영화 개척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인터넷 동영상이 새로운 영상문화로 떠오르던 2010년대 초, 짧은 러닝타임 안에 영화적 실험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주목받은 조선족 감독이 있다.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 출신의 김혁(金赫) 감독이다.

1983년 4월 7일 허룽에서 태어난 김혁은 처음부터 영화를 전공한 영화인은 아니었다. 교사인 아버지와 사업을 하던 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 음악과 미술을 배웠다. 한류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확산하던 시기에는 친구들과 ‘UFOT’라는 댄스팀을 만들어 여러 도시에서 현대무용 공연을 하기도 했다.
&nbsp;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 출신 조선족 영화감독 김혁(金赫). [사진=바이두백과 캡처
   

그의 이력은 영화감독의 전형적인 길과는 거리가 있었다. 전문대학에서 회계를 공부한 뒤 광고기획을 전공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배터리를 판매하고 광고 관련 일을 하는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인도 영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不可不信缘)’을 본 뒤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써 영화사에 보냈지만 별다른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후 2006년 한 회사에서 영상 연출을 맡게 되면서 홍보영상과 광고, 온라인 영상 등을 제작했고 현장에서 카메라와 연출을 익혀갔다.

김혁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중국에서 ‘웨이뎬잉(微电影·미니영화)’이 새로운 영상 장르로 부상하던 2011년 전후였다.

‘괄호들(括号们)’, ‘먼 곳은 어디에(远方在哪里)’, 애니메이션 ‘조랑말 여행기(小马旅行记)’, ‘사신(私信)’, ‘미세한 납치(微绑架)’ 등 작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젊은 영상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혁 작품의 특징은 하나의 장르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괄호들’에서는 블랙코미디와 액션을 결합했고, ‘조랑말 여행기’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실험했다. ‘사신’과 ‘미세한 납치’에서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만들어낸 새로운 인간관계의 이면을 스릴러와 실험적인 영상으로 풀어냈다.

반면 ‘먼 곳은 어디에’와 ‘건강수(健康树)’에서는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두드러진다. ‘먼 곳은 어디에’는 꿈을 가진 남매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희생과 가족애를 그렸고, ‘건강수’는 고향을 떠난 젊은이가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화려한 영상기법을 추구하면서도 결국 카메라가 향한 곳은 사람이었던 셈이다.

2013년 선보인 ‘WHO ARE YOU’에서도 이러한 관심은 이어졌다. 베이징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관계와 방황을 따라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청년세대의 사랑과 상처, 자기 인식과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김혁이 꾸준히 탐색해온 인간에 대한 관심을 한층 확장한 작품이었다.

그의 영상에는 미술을 배웠던 경험도 녹아 있다. 인물뿐 아니라 공간과 사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때로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애니메이션에서 스릴러, 액션, 가족극까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든 것도 새로운 표현방식을 끊임없이 찾으려 했던 그의 작업 방식과 맞닿아 있다.

김혁이 활동을 본격화한 시기는 중국 영상산업의 변화와도 겹친다.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으로 짧은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니영화는 기존 영화 제작 시스템 밖에 있던 젊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무대가 됐다.

김혁 역시 이 흐름 속에서 짧은 영상에 영화적인 화면 구성과 실험적인 편집,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했다. 그의 작품들은 여러 미니영화제와 영상제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고, 김혁은 중국 미니영화가 성장하던 시기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했다.

허룽에서 태어나 회계와 광고를 공부하고 여러 직업을 거쳐 카메라를 잡은 김혁의 길은 정통 영화 엘리트의 궤적과는 달랐다. 하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은 오히려 그의 작품이 가족과 청년, 인터넷 문화와 사회 현실을 폭넓게 바라보게 만든 자산이 됐다.

중국의 미니영화가 새로운 영상문화로 자리 잡던 시기, 김혁은 짧은 영상도 충분히 영화적인 이야기와 인간에 대한 질문을 담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조선족 감독 가운데 한 명이다. 장르와 표현방식은 끊임없이 변했지만 그의 카메라가 향한 곳에는 언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인터넷 동영상이 새로운 영상문화로 떠오르던 2010년대 초, 짧은 러닝타임 안에 영화적 실험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주목받은 조선족 감독이 있다.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 출신의 김혁(金赫) 감독이다.</p>
<p><br /></p>
<p>1983년 4월 7일 허룽에서 태어난 김혁은 처음부터 영화를 전공한 영화인은 아니었다. 교사인 아버지와 사업을 하던 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 음악과 미술을 배웠다. 한류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확산하던 시기에는 친구들과 ‘UFOT’라는 댄스팀을 만들어 여러 도시에서 현대무용 공연을 하기도 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55955_iclqgbko.jpg" alt="13493.jpg" style="width: 500px; height: 6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 출신 조선족 영화감독 김혁(金赫). [사진=바이두백과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그의 이력은 영화감독의 전형적인 길과는 거리가 있었다. 전문대학에서 회계를 공부한 뒤 광고기획을 전공했고, 사회에 나와서는 배터리를 판매하고 광고 관련 일을 하는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다.</p>
<p><br /></p>
<p>그러나 영화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인도 영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不可不信缘)’을 본 뒤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써 영화사에 보냈지만 별다른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후 2006년 한 회사에서 영상 연출을 맡게 되면서 홍보영상과 광고, 온라인 영상 등을 제작했고 현장에서 카메라와 연출을 익혀갔다.</p>
<p><br /></p>
<p>김혁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중국에서 ‘웨이뎬잉(微电影·미니영화)’이 새로운 영상 장르로 부상하던 2011년 전후였다.</p>
<p><br /></p>
<p>‘괄호들(括号们)’, ‘먼 곳은 어디에(远方在哪里)’, 애니메이션 ‘조랑말 여행기(小马旅行记)’, ‘사신(私信)’, ‘미세한 납치(微绑架)’ 등 작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젊은 영상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p>
<p><br /></p>
<p>김혁 작품의 특징은 하나의 장르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괄호들’에서는 블랙코미디와 액션을 결합했고, ‘조랑말 여행기’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실험했다. ‘사신’과 ‘미세한 납치’에서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만들어낸 새로운 인간관계의 이면을 스릴러와 실험적인 영상으로 풀어냈다.</p>
<p><br /></p>
<p>반면 ‘먼 곳은 어디에’와 ‘건강수(健康树)’에서는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두드러진다. ‘먼 곳은 어디에’는 꿈을 가진 남매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희생과 가족애를 그렸고, ‘건강수’는 고향을 떠난 젊은이가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았다.</p>
<p><br /></p>
<p>화려한 영상기법을 추구하면서도 결국 카메라가 향한 곳은 사람이었던 셈이다.</p>
<p><br /></p>
<p>2013년 선보인 ‘WHO ARE YOU’에서도 이러한 관심은 이어졌다. 베이징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관계와 방황을 따라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청년세대의 사랑과 상처, 자기 인식과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김혁이 꾸준히 탐색해온 인간에 대한 관심을 한층 확장한 작품이었다.</p>
<p><br /></p>
<p>그의 영상에는 미술을 배웠던 경험도 녹아 있다. 인물뿐 아니라 공간과 사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때로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했다. 애니메이션에서 스릴러, 액션, 가족극까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든 것도 새로운 표현방식을 끊임없이 찾으려 했던 그의 작업 방식과 맞닿아 있다.</p>
<p><br /></p>
<p>김혁이 활동을 본격화한 시기는 중국 영상산업의 변화와도 겹친다.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으로 짧은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니영화는 기존 영화 제작 시스템 밖에 있던 젊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무대가 됐다.</p>
<p><br /></p>
<p>김혁 역시 이 흐름 속에서 짧은 영상에 영화적인 화면 구성과 실험적인 편집,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했다. 그의 작품들은 여러 미니영화제와 영상제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고, 김혁은 중국 미니영화가 성장하던 시기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했다.</p>
<p><br /></p>
<p>허룽에서 태어나 회계와 광고를 공부하고 여러 직업을 거쳐 카메라를 잡은 김혁의 길은 정통 영화 엘리트의 궤적과는 달랐다. 하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은 오히려 그의 작품이 가족과 청년, 인터넷 문화와 사회 현실을 폭넓게 바라보게 만든 자산이 됐다.</p>
<p><br /></p>
<p>중국의 미니영화가 새로운 영상문화로 자리 잡던 시기, 김혁은 짧은 영상도 충분히 영화적인 이야기와 인간에 대한 질문을 담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조선족 감독 가운데 한 명이다. 장르와 표현방식은 끊임없이 변했지만 그의 카메라가 향한 곳에는 언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133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6:01: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5:48: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6</guid>
		<title><![CDATA[中 티베트 지룽 산사태 3명 사망·558명 실종…2명 구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을 덮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로 인한 실종자가 558명으로 급증했다. 전날 265명으로 파악됐던 실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도 260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중국 신화통신과 현지 당국 발표 등에 따르면 르카쩌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 8시 기준 지룽현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전날 오후 8시 기준 265명에서 밤사이 293명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이 260명이라고 전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적별 인원은 공개되지 않아 어느 국가 국민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재난은 26일 오전 네팔 쪽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국경지역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지룽 통상구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고 도로와 통신망이 끊기면서 구조대의 현장 접근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 규모가 커지자 중국 당국은 구조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 중국 국가소방구조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50분까지 차량 113대와 구조대원 681명, 구조견 13마리, 드론 47대가 현장으로 투입됐다. 생명탐지기와 구조·통신 장비 등도 동원됐다.

   

중국군도 구조작전에 합류했다. 서부전구 공군은 대형 수송기 윈(Y)-20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작전을 지원할 지휘 인력을 티베트로 수송했다. 티베트군구는 구조 병력 228명과 차량 23대, 공병 장비 등을 지룽진 일대에 배치했다.

   

그러나 핵심 피해지역으로 진입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중국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룽 통상구 인근에는 평균 1.5m 이상의 토사가 쌓였고 일부 구간에서는 2m를 넘어섰다.

   

드론 정찰 결과 통상구로 이어지는 약 1.5~2㎞ 도로는 사실상 전 구간이 파괴됐으며 여러 곳에서 노반이 유실됐다. 통신까지 끊기면서 일부 피해지역은 외부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계속되는 비도 구조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주변 산지는 장기간 빗물을 머금어 지반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나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도로와 통신망 복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구조·수색 인력을 계속 증원하고 있다. 현재 구조대는 끊어진 도로를 뚫고 핵심 피해지역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비와 2차 산사태 위험이 대규모 실종자 수색의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45129_kgeklqxq.jpg" alt="134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피해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을 덮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로 인한 실종자가 558명으로 급증했다. 전날 265명으로 파악됐던 실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도 260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27일 중국 신화통신과 현지 당국 발표 등에 따르면 르카쩌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전 8시 기준 지룽현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p>
<p>
   <br />
</p>
<p>실종자는 전날 오후 8시 기준 265명에서 밤사이 293명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이 260명이라고 전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적별 인원은 공개되지 않아 어느 국가 국민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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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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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재난은 26일 오전 네팔 쪽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국경지역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지룽 통상구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고 도로와 통신망이 끊기면서 구조대의 현장 접근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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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해 규모가 커지자 중국 당국은 구조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 중국 국가소방구조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50분까지 차량 113대와 구조대원 681명, 구조견 13마리, 드론 47대가 현장으로 투입됐다. 생명탐지기와 구조·통신 장비 등도 동원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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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군도 구조작전에 합류했다. 서부전구 공군은 대형 수송기 윈(Y)-20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작전을 지원할 지휘 인력을 티베트로 수송했다. 티베트군구는 구조 병력 228명과 차량 23대, 공병 장비 등을 지룽진 일대에 배치했다.</p>
<p>
   <br />
</p>
<p>그러나 핵심 피해지역으로 진입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중국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룽 통상구 인근에는 평균 1.5m 이상의 토사가 쌓였고 일부 구간에서는 2m를 넘어섰다.</p>
<p>
   <br />
</p>
<p>드론 정찰 결과 통상구로 이어지는 약 1.5~2㎞ 도로는 사실상 전 구간이 파괴됐으며 여러 곳에서 노반이 유실됐다. 통신까지 끊기면서 일부 피해지역은 외부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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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계속되는 비도 구조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주변 산지는 장기간 빗물을 머금어 지반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나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당국은 도로와 통신망 복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구조·수색 인력을 계속 증원하고 있다. 현재 구조대는 끊어진 도로를 뚫고 핵심 피해지역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비와 2차 산사태 위험이 대규모 실종자 수색의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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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088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4: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4:33: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5</guid>
		<title><![CDATA[허영만, 중환자실 이송 두 달 만에 전해진 근황…“병원서 천천히 회복 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낙상 사고 이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허영만 화백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에 이송됐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근황이 약 두 달 만에 전해졌다. 방송 등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이어온 허 화백은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허영만 화백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최근 게시물에 허 화백의 건강 상태를 궁금해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허 화백 측은 “허영만 선생님은 병원에서 천천히 건강을 회복하고 계십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해당 SNS에는 허 화백의 ‘만화일기’에 등장했던 인연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기 위해 한정판 판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오랜만에 전해진 소식에 팬들은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잇따라 남겼다.

   

허 화백은 지난 6월 낙상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당시 허 화백 측은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에 입원했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을 비롯한 모든 대외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허 화백의 입원으로 2019년부터 약 7년간 이끌어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변화가 생겼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1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1947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허 화백은 1974년 만화가로 데뷔한 뒤 반세기 넘게 한국 만화계를 대표해왔다.

   

‘각시탈’을 비롯해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상당수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돼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대표작 ‘타짜’는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난다.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변요한과 노재원 등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타짜’ 영화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마지막 편이다.

   

낙상 사고 이후 두 달 넘게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허 화백. 오랜 기간 만화와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그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독자와 시청자 앞에 서기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34042_vpfuctiq.jpg" alt="134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낙상 사고 이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허영만 화백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에 이송됐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근황이 약 두 달 만에 전해졌다. 방송 등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이어온 허 화백은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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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일 허영만 화백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최근 게시물에 허 화백의 건강 상태를 궁금해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허 화백 측은 “허영만 선생님은 병원에서 천천히 건강을 회복하고 계십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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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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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당 SNS에는 허 화백의 ‘만화일기’에 등장했던 인연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기 위해 한정판 판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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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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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랜만에 전해진 소식에 팬들은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잇따라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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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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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 화백은 지난 6월 낙상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당시 허 화백 측은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에 입원했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후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을 비롯한 모든 대외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p>
<p>
   <br />
</p>
<p>허 화백의 입원으로 2019년부터 약 7년간 이끌어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변화가 생겼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1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p>
<p>
   <br />
</p>
<p>1947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허 화백은 1974년 만화가로 데뷔한 뒤 반세기 넘게 한국 만화계를 대표해왔다.</p>
<p>
   <br />
</p>
<p>‘각시탈’을 비롯해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상당수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돼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p>
<p>
   <br />
</p>
<p>특히 대표작 ‘타짜’는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난다.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p>
<p>
   <br />
</p>
<p>변요한과 노재원 등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타짜’ 영화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마지막 편이다.</p>
<p>
   <br />
</p>
<p>낙상 사고 이후 두 달 넘게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허 화백. 오랜 기간 만화와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온 그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독자와 시청자 앞에 서기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056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3:42: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3:39: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4</guid>
		<title><![CDATA[연변 ‘푸른 하늘’ 더 맑아졌다…대기질 우수일수 98% 이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 도심과 부르하퉁하 일대의 맑은 하늘을 형상화한 이미지. 연변은 최근 수년간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을 98%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최근 수년간 연간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을 98%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낮아지면서 연변의 맑은 대기환경이 주민 생활뿐 아니라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중국지린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린성 생태환경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연변의 생태환경 개선 성과를 공개했다.

   

연변주 생태환경국에 따르면 이 기간 연변의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은 지속적으로 98% 이상을 유지했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도 20㎍/㎥ 안팎을 기록했다.

   

연변 당국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겨울철 석탄 연소와 여름철 오존,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왔다.

   

대형 석탄보일러 44대에는 초저배출 시설을 적용하고 가스보일러 48대에는 저질소 연소설비를 설치했다. 오염물질 배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소형 석탄보일러 193대도 단계적으로 퇴출했다.

   

산업시설에 대한 대기오염 관리도 강화했다. 관련 조치를 통해 질소산화물 4303t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719t을 감축했으며, PM2.5 농도는 이전보다 9.5% 낮아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연변의 자연환경도 맑은 대기질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길을 비롯해 훈춘과 도문, 룽징, 허룽, 둔화, 왕칭, 안투 등 연변 각 지역은 산림과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기질 개선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넘어 연변의 도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란 하늘과 산림, 깨끗한 자연환경이 연변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 잡으면서 생태환경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

   

연변은 그동안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 백두산을 비롯한 자연경관 등을 앞세워 관광산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산림과 농촌,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휴양 관광도 지역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연길 중심의 도시관광과 백두산 관광에 더해 훈춘과 도문, 룽징, 허룽 등 지역별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깨끗한 환경은 관광객이 여행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기질 우수일수 98% 이상이라는 수치는 연변의 환경 개선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맑은 환경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연변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32638_pebwflic.jpg" alt="134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 도심과 부르하퉁하 일대의 맑은 하늘을 형상화한 이미지. 연변은 최근 수년간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을 98%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최근 수년간 연간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을 98% 이상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낮아지면서 연변의 맑은 대기환경이 주민 생활뿐 아니라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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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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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일 중국지린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린성 생태환경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연변의 생태환경 개선 성과를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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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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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주 생태환경국에 따르면 이 기간 연변의 대기질 우수일수 비율은 지속적으로 98% 이상을 유지했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도 20㎍/㎥ 안팎을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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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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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당국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겨울철 석탄 연소와 여름철 오존,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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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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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형 석탄보일러 44대에는 초저배출 시설을 적용하고 가스보일러 48대에는 저질소 연소설비를 설치했다. 오염물질 배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소형 석탄보일러 193대도 단계적으로 퇴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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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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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산업시설에 대한 대기오염 관리도 강화했다. 관련 조치를 통해 질소산화물 4303t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719t을 감축했으며, PM2.5 농도는 이전보다 9.5% 낮아졌다고 당국은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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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의 자연환경도 맑은 대기질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길을 비롯해 훈춘과 도문, 룽징, 허룽, 둔화, 왕칭, 안투 등 연변 각 지역은 산림과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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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기질 개선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넘어 연변의 도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란 하늘과 산림, 깨끗한 자연환경이 연변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 잡으면서 생태환경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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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그동안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 백두산을 비롯한 자연경관 등을 앞세워 관광산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산림과 농촌,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휴양 관광도 지역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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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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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연길 중심의 도시관광과 백두산 관광에 더해 훈춘과 도문, 룽징, 허룽 등 지역별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깨끗한 환경은 관광객이 여행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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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기질 우수일수 98% 이상이라는 수치는 연변의 환경 개선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맑은 환경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연변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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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047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3:28: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3:25: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3</guid>
		<title><![CDATA[관광객 45만명 찾은 연변 조선족마을…광둥촌, 올해 50만명 넘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시 광둥촌의 농촌관광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드넓은 논 사이로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전망시설이 들어서는 등 광둥촌은 벼농사와 조선족 문화·관광을 결합한 농촌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시의 조선족 마을인 광둥촌(光东村)이 벼농사 중심의 농촌에서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이 4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5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24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해외 화문매체 취재단은 허룽시 둥청진 광둥촌을 방문해 조선족 농촌마을의 변화와 농업·관광산업 현장을 취재했다.

   

해란강 유역에 자리 잡은 광둥촌은 주민 대부분이 조선족인 전통 농촌마을이다.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벼농사를 주요 산업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농업만으로 주민소득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2015년 당시 마을 집체경제 수입은 약 10만 위안에 불과했고 청년층의 외지 이동도 이어졌다.

   

광둥촌은 이후 고품질 쌀 생산을 기반으로 농산물 가공과 농촌관광을 결합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현재는 ‘마을 집체+기업+농가’ 방식으로 쌀 생산과 판매를 조직하고 논과 조선족 전통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을의 논 사이에는 관광열차가 달리고 전망시설도 들어섰다. 유휴 주택은 민박시설로 바뀌었다. 관광객들은 논 풍경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김치와 떡 만들기 등 조선족 음식과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통적인 벼농사에도 변화가 생겼다. 드론 등 현대 농업장비를 농작물 관리에 활용하면서 스마트농업을 접목하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과 가공·판매, 관광을 하나의 산업구조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마을 경제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광둥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5만명을 넘어섰으며 마을 집체경제 수입도 100만 위안을 돌파했다. 2015년 약 10만 위안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관광객이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농촌마을이었던 광둥촌이 연변을 대표하는 농촌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주민들의 소득원도 벼농사에서 민박과 음식, 관광체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광둥촌의 변화는 연변 관광의 무대가 연길 도심과 백두산을 넘어 조선족 농촌마을로 확대되는 흐름도 보여준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농촌의 일상생활 자체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지역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벼농사에 의존했던 광둥촌은 이제 논과 쌀, 조선족 음식과 생활문화를 하나의 관광산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45만명을 넘어선 관광객이 올해 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연변 농촌의 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31409_unmlnlma.jpg" alt="134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시 광둥촌의 농촌관광 풍경을 형상화한 이미지. 드넓은 논 사이로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전망시설이 들어서는 등 광둥촌은 벼농사와 조선족 문화·관광을 결합한 농촌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시의 조선족 마을인 광둥촌(光东村)이 벼농사 중심의 농촌에서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이 4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5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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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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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해외 화문매체 취재단은 허룽시 둥청진 광둥촌을 방문해 조선족 농촌마을의 변화와 농업·관광산업 현장을 취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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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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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란강 유역에 자리 잡은 광둥촌은 주민 대부분이 조선족인 전통 농촌마을이다.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벼농사를 주요 산업으로 삼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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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농업만으로 주민소득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2015년 당시 마을 집체경제 수입은 약 10만 위안에 불과했고 청년층의 외지 이동도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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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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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둥촌은 이후 고품질 쌀 생산을 기반으로 농산물 가공과 농촌관광을 결합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현재는 ‘마을 집체+기업+농가’ 방식으로 쌀 생산과 판매를 조직하고 논과 조선족 전통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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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을의 논 사이에는 관광열차가 달리고 전망시설도 들어섰다. 유휴 주택은 민박시설로 바뀌었다. 관광객들은 논 풍경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김치와 떡 만들기 등 조선족 음식과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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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전통적인 벼농사에도 변화가 생겼다. 드론 등 현대 농업장비를 농작물 관리에 활용하면서 스마트농업을 접목하고 있다. 고품질 쌀 생산과 가공·판매, 관광을 하나의 산업구조로 연결하는 방식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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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 증가와 함께 마을 경제 규모도 크게 성장했다. 광둥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45만명을 넘어섰으며 마을 집체경제 수입도 100만 위안을 돌파했다. 2015년 약 10만 위안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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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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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는 관광객이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농촌마을이었던 광둥촌이 연변을 대표하는 농촌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주민들의 소득원도 벼농사에서 민박과 음식, 관광체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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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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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둥촌의 변화는 연변 관광의 무대가 연길 도심과 백두산을 넘어 조선족 농촌마을로 확대되는 흐름도 보여준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농촌의 일상생활 자체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지역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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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벼농사에 의존했던 광둥촌은 이제 논과 쌀, 조선족 음식과 생활문화를 하나의 관광산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45만명을 넘어선 관광객이 올해 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연변 농촌의 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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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040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3:16: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3:13: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2</guid>
		<title><![CDATA[연길 ‘왕훙챵’이 채용시장으로…35개 기업, 402명 인재 찾는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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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 관광명소인 ‘왕훙챵(网红墙)’ 일대. 화려한 한글과 중국어 간판이 어우러진 이곳은 관광객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연길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왕훙챵(网红墙)’ 일대가 밤에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시장으로 변신했다. 관광객과 젊은 층이 몰리는 도심 상권을 활용한 이른바 ‘야시장 채용’이 연길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26일 중국 취업 관련 당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길시 취업서비스국은 최근 왕훙챵 맞은편에서 ‘2026년 백일천만 채용 특별행동’의 하나로 야간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서비스센터나 실내 행사장에서 열리던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시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야간 상권으로 채용 현장을 옮긴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지역 기업 35곳이 참가해 121개 직종에서 모두 402명의 채용 수요를 제시했다. 구직자들은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업무 내용과 임금, 근무 조건, 경력개발 가능성 등을 상담했다.

   

행사가 열린 왕훙챵은 연변대학 맞은편에 형성된 연길의 대표적인 관광 상권이다.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운 한글과 중국어 간판이 독특한 야경을 만들어내면서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졌다. 밤이면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과 젊은이들로 붐빈다.

   

연길시는 왕훙챵의 높은 유동인구에 주목해 관광과 쇼핑, 외식을 위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에 채용 현장을 마련했다. 구직자가 별도의 행사장을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서비스를 시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확대한 셈이다.

   

특히 낮 시간 근무 등으로 일반적인 채용행사에 참가하기 어려운 구직자들은 퇴근 후에도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청년층과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시장과 쇼핑몰, 상업거리 등에서 채용행사를 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행정기관이나 대형 행사장 중심이던 취업서비스가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연길도 관광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취업서비스와 야간경제를 연결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숙박과 음식점, 소매·서비스업 등의 인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연길시 취업서비스 당국은 앞으로도 기업의 구인 수요와 구직자의 취업 요구를 파악해 시간과 장소를 다양화한 채용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던 연길의 ‘왕훙챵’이 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채용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연길의 야간경제도 먹거리와 관광을 넘어 일자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30455_kpabwqan.jpg" alt="134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 관광명소인 ‘왕훙챵(网红墙)’ 일대. 화려한 한글과 중국어 간판이 어우러진 이곳은 관광객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연길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왕훙챵(网红墙)’ 일대가 밤에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시장으로 변신했다. 관광객과 젊은 층이 몰리는 도심 상권을 활용한 이른바 ‘야시장 채용’이 연길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p>
<p>
   <br />
</p>
<p>26일 중국 취업 관련 당국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연길시 취업서비스국은 최근 왕훙챵 맞은편에서 ‘2026년 백일천만 채용 특별행동’의 하나로 야간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p>
<p>
   <br />
</p>
<p>이번 행사는 취업서비스센터나 실내 행사장에서 열리던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시민과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야간 상권으로 채용 현장을 옮긴 점이 특징이다.</p>
<p>
   <br />
</p>
<p>현장에는 지역 기업 35곳이 참가해 121개 직종에서 모두 402명의 채용 수요를 제시했다. 구직자들은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업무 내용과 임금, 근무 조건, 경력개발 가능성 등을 상담했다.</p>
<p>
   <br />
</p>
<p>행사가 열린 왕훙챵은 연변대학 맞은편에 형성된 연길의 대표적인 관광 상권이다.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운 한글과 중국어 간판이 독특한 야경을 만들어내면서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졌다. 밤이면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과 젊은이들로 붐빈다.</p>
<p>
   <br />
</p>
<p>연길시는 왕훙챵의 높은 유동인구에 주목해 관광과 쇼핑, 외식을 위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에 채용 현장을 마련했다. 구직자가 별도의 행사장을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서비스를 시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확대한 셈이다.</p>
<p>
   <br />
</p>
<p>특히 낮 시간 근무 등으로 일반적인 채용행사에 참가하기 어려운 구직자들은 퇴근 후에도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p>
<p>
   <br />
</p>
<p>최근 중국에서는 청년층과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시장과 쇼핑몰, 상업거리 등에서 채용행사를 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행정기관이나 대형 행사장 중심이던 취업서비스가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p>
<p>
   <br />
</p>
<p>연길도 관광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취업서비스와 야간경제를 연결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숙박과 음식점, 소매·서비스업 등의 인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연길시 취업서비스 당국은 앞으로도 기업의 구인 수요와 구직자의 취업 요구를 파악해 시간과 장소를 다양화한 채용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p>
<p>
   <br />
</p>
<p>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던 연길의 ‘왕훙챵’이 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채용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연길의 야간경제도 먹거리와 관광을 넘어 일자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034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3:06: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3:04: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1</guid>
		<title><![CDATA[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李대통령 일정 미루고 긴급회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도로와 교량, 주택 등이 파손된 재난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번 홍수로 현지에서 근무하던 한국인들의 연락이 두절돼 정부가 수색·구조 지원에 나섰다. [중국 SNS]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인 9명이 연락두절된 가운데 정부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예정된 일정을 미루고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수색·구조 대응에 나섰다.

   

2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당초 연락두절자는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등 8명으로 파악됐으나 현지에서 채용된 한국인 1명의 연락도 끊긴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9명으로 늘었다.

   

한때 현지에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 200여 명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연락두절된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과 수색·구조 지원을 위해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하기로 했다.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네팔 당국과 협력해 수색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조정하고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를 순연하고 네팔 홍수와 관련한 국민 피해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28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일정도 미뤘다.

   

이 대통령은 앞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연락두절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네팔 정부 및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가족 지원과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번 재난은 26일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까지 덮치면서 피해가 커졌다. 네팔과 중국에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지역에서는 도로와 교량, 통신망 등이 끊기면서 구조대의 접근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신속대응팀까지 현지에 투입하기로 하면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소재 확인과 구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4525_kqbaixsi.jpg" alt="134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도로와 교량, 주택 등이 파손된 재난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번 홍수로 현지에서 근무하던 한국인들의 연락이 두절돼 정부가 수색·구조 지원에 나섰다. [중국 SNS]</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한국인 9명이 연락두절된 가운데 정부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예정된 일정을 미루고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수색·구조 대응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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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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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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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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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초 연락두절자는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 등 8명으로 파악됐으나 현지에서 채용된 한국인 1명의 연락도 끊긴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9명으로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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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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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때 현지에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 200여 명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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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는 연락두절된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과 수색·구조 지원을 위해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파견하기로 했다.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네팔 당국과 협력해 수색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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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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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조정하고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를 순연하고 네팔 홍수와 관련한 국민 피해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 28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일정도 미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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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대통령은 앞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연락두절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네팔 정부 및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가족 지원과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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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재난은 26일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까지 덮치면서 피해가 커졌다. 네팔과 중국에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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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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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해지역에서는 도로와 교량, 통신망 등이 끊기면서 구조대의 접근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신속대응팀까지 현지에 투입하기로 하면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소재 확인과 구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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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 term="1098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8022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47: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3: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50</guid>
		<title><![CDATA[버킹엄궁에 울려 퍼진 ‘9 to 5’…英 왕실도 돌리 파튼 추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흰 장미와 촛불로 형상화한 이미지. 파튼의 별세 이후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그의 음악과 삶을 기리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영국 버킹엄궁에서 그의 대표곡 ‘9 to 5’가 울려 퍼졌다. 미국을 넘어 영국 왕실과 세계적인 음악 스타들까지 추모에 동참하면서 파튼이 남긴 문화적 영향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6일 영국 매체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 근위대 콜드스트림 가드 군악대는 이날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근위병 교대식에서 파튼의 1980년 히트곡 ‘9 to 5’를 연주했다. 궁전 앞에 모인 관광객들은 이례적인 특별 연주를 지켜봤다.

영국 왕실은 연주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파튼을 추모했다. 특히 그가 설립한 어린이 독서 지원사업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언급하며 음악뿐 아니라 사회에 남긴 발자취도 기렸다.

이번 특별 연주는 파튼과 영국 왕실의 오랜 인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파튼은 197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25주년을 기념한 로열 버라이어티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당시 여왕을 만난 일을 훗날 자신의 인생에서 특별했던 순간 가운데 하나로 회상하기도 했다.

대서양 건너 미국 뉴욕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파튼이 세상을 떠난 25일 밤 건물 상층부를 분홍색 불빛으로 물들이며 고인을 기렸다.

세계 음악계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쏟아졌다. 폴 매카트니와 엘튼 존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인들이 파튼의 음악과 삶을 돌아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파튼의 대녀인 마일리 사이러스도 고인을 추모했다. 사이러스는 파튼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하며 그가 자신에게 음악을 만들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모는 파튼의 음악을 넘어 자선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가 1995년 시작한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주는 사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수억권의 책을 전달했다.

테네시 산골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파튼의 노래는 이제 런던 왕궁의 근위병 교대식에서 다시 울려 퍼지고 뉴욕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추모는 그가 컨트리 음악을 넘어 세대와 국경을 아우른 대중문화의 상징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15037_supnkcwg.jpg" alt="134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흰 장미와 촛불로 형상화한 이미지. 파튼의 별세 이후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그의 음악과 삶을 기리는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영국 버킹엄궁에서 그의 대표곡 ‘9 to 5’가 울려 퍼졌다. 미국을 넘어 영국 왕실과 세계적인 음악 스타들까지 추모에 동참하면서 파튼이 남긴 문화적 영향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26일 영국 매체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 근위대 콜드스트림 가드 군악대는 이날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근위병 교대식에서 파튼의 1980년 히트곡 ‘9 to 5’를 연주했다. 궁전 앞에 모인 관광객들은 이례적인 특별 연주를 지켜봤다.</p>
<p><br /></p>
<p>영국 왕실은 연주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파튼을 추모했다. 특히 그가 설립한 어린이 독서 지원사업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를 언급하며 음악뿐 아니라 사회에 남긴 발자취도 기렸다.</p>
<p><br /></p>
<p>이번 특별 연주는 파튼과 영국 왕실의 오랜 인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파튼은 197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25주년을 기념한 로열 버라이어티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당시 여왕을 만난 일을 훗날 자신의 인생에서 특별했던 순간 가운데 하나로 회상하기도 했다.</p>
<p><br /></p>
<p>대서양 건너 미국 뉴욕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파튼이 세상을 떠난 25일 밤 건물 상층부를 분홍색 불빛으로 물들이며 고인을 기렸다.</p>
<p><br /></p>
<p>세계 음악계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쏟아졌다. 폴 매카트니와 엘튼 존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인들이 파튼의 음악과 삶을 돌아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p>
<p><br /></p>
<p>파튼의 대녀인 마일리 사이러스도 고인을 추모했다. 사이러스는 파튼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회상하며 그가 자신에게 음악을 만들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전했다.</p>
<p><br /></p>
<p>추모는 파튼의 음악을 넘어 자선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가 1995년 시작한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주는 사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수억권의 책을 전달했다.</p>
<p><br /></p>
<p>테네시 산골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파튼의 노래는 이제 런던 왕궁의 근위병 교대식에서 다시 울려 퍼지고 뉴욕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추모는 그가 컨트리 음악을 넘어 세대와 국경을 아우른 대중문화의 상징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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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990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07:16: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1:50: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9</guid>
		<title><![CDATA[토트넘 대 찰턴 5-1 대승…사비우 데뷔전서 1골 1도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토트넘과 찰턴의 카라바오컵 맞대결을 배경으로, 선수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경기장에서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토트넘은 찰턴을 5-1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토트넘 홋스퍼가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새로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사비우는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첫선을 보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과의 2026-2027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4만900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초반 찰턴의 저항에 막혔던 토트넘은 전반 41분 마이키 무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전반 45분 도미닉 솔란케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65분 교체 투입된 케빈 단소는 2분 만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단소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이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사비우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처음 출전 명단에 포함된 그는 후반 71분 솔란케와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

사비우는 투입 11분 만인 후반 82분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에는 공격 과정에서 벤 데이비스의 팀 다섯 번째 골을 도우며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완성했다.

찰턴은 후반 87분 로이드 존스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토트넘은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새 시즌 카라바오컵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승리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패배 이후 나온 반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토트넘은 앞선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0-3으로 패했지만 찰턴전에서는 5명의 선수가 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되살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경기 후 선수들이 개막전 패배 이후 보여준 반응과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사비우가 첫 경기부터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하면서 향후 공격진 운용에도 선택지가 넓어졌다.

다음 상대는 강호 리버풀이다. 카라바오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 나서게 됐다. 찰턴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13546_xxzpdhws.jpg" alt="134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토트넘과 찰턴의 카라바오컵 맞대결을 배경으로, 선수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경기장에서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토트넘은 찰턴을 5-1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토트넘 홋스퍼가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새로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사비우는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첫선을 보였다.</p>
<p><br /></p>
<p>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과의 2026-2027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4만900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p>
<p><br /></p>
<p>초반 찰턴의 저항에 막혔던 토트넘은 전반 41분 마이키 무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전반 45분 도미닉 솔란케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p>
<p><br /></p>
<p>후반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65분 교체 투입된 케빈 단소는 2분 만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단소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이었다.</p>
<p><br /></p>
<p>이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사비우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처음 출전 명단에 포함된 그는 후반 71분 솔란케와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p>
<p><br /></p>
<p>사비우는 투입 11분 만인 후반 82분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에는 공격 과정에서 벤 데이비스의 팀 다섯 번째 골을 도우며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완성했다.</p>
<p><br /></p>
<p>찰턴은 후반 87분 로이드 존스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토트넘은 5-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새 시즌 카라바오컵 첫 관문을 통과했다.</p>
<p><br /></p>
<p>이번 승리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패배 이후 나온 반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토트넘은 앞선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0-3으로 패했지만 찰턴전에서는 5명의 선수가 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되살렸다.</p>
<p><br /></p>
<p>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경기 후 선수들이 개막전 패배 이후 보여준 반응과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새로 합류한 사비우가 첫 경기부터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하면서 향후 공격진 운용에도 선택지가 넓어졌다.</p>
<p><br /></p>
<p>다음 상대는 강호 리버풀이다. 카라바오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 나서게 됐다. 찰턴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980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1:37: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1:34: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8</guid>
		<title><![CDATA[태풍 ‘사우델’ 예상경로는?…中 푸젠·저장 향해 서진, 한국 직접 영향 낮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동중국해를 지나 중국 푸젠·저장성 연안을 향해 이동하는 예상경로를 형상화한 이미지. 사우델은 중국 동부 해안에 접근한 뒤 내륙에서 점차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동중국해를 지나 중국 동부 해안을 향해 서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사우델은 중국 저장성과 푸젠성 사이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경로대로라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

27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사우델의 중심은 저장성과 푸젠성 경계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485㎞ 떨어진 해상에 위치했다.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40m로 태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사우델은 시속 약 10㎞로 서쪽에서 서남서쪽 방향으로 이동해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 저장성 샹산에서 푸젠성 롄장 사이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 당시에도 최대풍속 초속 33~40m의 태풍급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 동부 연안은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저장성은 태풍 비상대응 수위를 2급으로 높였다. 타이저우와 원저우, 리수이, 닝보 중·남부에는 누적 100~200㎜의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200~300㎜, 국지적으로는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안 관광지도 폐쇄되고 있다. 저장성에서는 섬 지역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했고 일부 철도 운행도 조정됐다. 푸젠성에서도 약 1만1000척의 선박이 항구 등 안전지역으로 피항하는 등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

사우델은 중국으로 향하기 전 일본 남서부를 강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역에서 약 3만5000가구가 정전됐으며 오키나와 지역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 92편이 취소됐다. 일본 기상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한국은 태풍 중심이 중국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직접적인 영향 가능성은 낮다. 다만 기상청은 27일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에 10~60㎜, 제주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8일에는 경남과 대구·경북 등에 최대 80㎜의 비가 예상된다.

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돼 있다.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 등에는 풍랑경보가, 제주 앞바다와 남해 일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높은 물결과 너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우델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간 뒤 빠르게 약화할 전망이다. 홍콩기상대는 28일에도 태풍급 세력을 유지하다 29일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우델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추장의 호위병’을 뜻한다. 중국 동부 연안에서는 태풍 상륙과 함께 강풍·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이동경로와 피해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04516_mpspbqcw.jpg" alt="134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동중국해를 지나 중국 푸젠·저장성 연안을 향해 이동하는 예상경로를 형상화한 이미지. 사우델은 중국 동부 해안에 접근한 뒤 내륙에서 점차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동중국해를 지나 중국 동부 해안을 향해 서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온 사우델은 중국 저장성과 푸젠성 사이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경로대로라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p>
<p><br /></p>
<p>27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사우델의 중심은 저장성과 푸젠성 경계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485㎞ 떨어진 해상에 위치했다.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40m로 태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사우델은 시속 약 10㎞로 서쪽에서 서남서쪽 방향으로 이동해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 저장성 샹산에서 푸젠성 롄장 사이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 당시에도 최대풍속 초속 33~40m의 태풍급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p>
<p><br /></p>
<p>중국 동부 연안은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저장성은 태풍 비상대응 수위를 2급으로 높였다. 타이저우와 원저우, 리수이, 닝보 중·남부에는 누적 100~200㎜의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200~300㎜, 국지적으로는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p>
<p><br /></p>
<p>해안 관광지도 폐쇄되고 있다. 저장성에서는 섬 지역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했고 일부 철도 운행도 조정됐다. 푸젠성에서도 약 1만1000척의 선박이 항구 등 안전지역으로 피항하는 등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다.</p>
<p><br /></p>
<p>사우델은 중국으로 향하기 전 일본 남서부를 강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역에서 약 3만5000가구가 정전됐으며 오키나와 지역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 92편이 취소됐다. 일본 기상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p>
<p><br /></p>
<p>한국은 태풍 중심이 중국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직접적인 영향 가능성은 낮다. 다만 기상청은 27일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에 10~60㎜, 제주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8일에는 경남과 대구·경북 등에 최대 80㎜의 비가 예상된다.</p>
<p><br /></p>
<p>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돼 있다. 남해동부 바깥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 등에는 풍랑경보가, 제주 앞바다와 남해 일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높은 물결과 너울에 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사우델은 중국 내륙으로 들어간 뒤 빠르게 약화할 전망이다. 홍콩기상대는 28일에도 태풍급 세력을 유지하다 29일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p>
<p><br /></p>
<p>사우델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추장의 호위병’을 뜻한다. 중국 동부 연안에서는 태풍 상륙과 함께 강풍·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이동경로와 피해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950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0:48: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0:4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7</guid>
		<title><![CDATA[네팔 산사태·홍수 中 티베트까지 덮쳤다…최소 160명 사망·수백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6일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지룽커우안 일대가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로 토사와 잔해에 뒤덮여 있다. 중국 당국은 26일 오후 8시 기준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진=현지매체]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 홍수와 산사태가 국경을 넘어 중국 티베트까지 덮치면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로 번졌다. 중국 지룽(吉隆)현에서만 265명이 실종됐으며 네팔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7일 AP통신과 로이터, AFP, 중국 신화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과 현지 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재난은 전날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시작됐다. 거대한 물과 토사가 계곡을 따라 쏟아지면서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을 휩쓸었고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국경지역까지 덮쳤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AP는 네팔에서 15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도 26일 오후 8시 기준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측의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가 공개된 것은 재난 발생 이후 처음이다.

   

네팔에서는 관광객 피해도 상당하다.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 명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AP는 피해지역에 인도와 미국, 영국, 호주 등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머물고 있었으며 힌두교 성지인 중국 티베트의 카일라스산으로 향하던 순례객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 피해도 확인됐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티베트 국경 인근 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9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또 다른 한국인 직원 10명은 피해지역에 고립돼 헬기를 통한 대피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구조와 소재 확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지역의 기반시설도 사실상 마비됐다. AP에 따르면 네팔에서 최소 19개의 교량과 약 40㎞의 도로가 파손됐으며 수력발전시설과 주택도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 지룽커우안에서도 건물이 토사에 매몰되고 도로와 통신·전력이 끊겼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거대한 흙과 물이 국경시설을 덮치고 차량들이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은 국가 2급 재난구호 비상대응을 가동했고 티베트자치구와 르카쩌시는 각각 자연재해 구호 1급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소방구조대원 601명과 공정구조 인력 325명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중앙정부는 구호자금 1억2000만위안과 텐트·의류·간이침대 등 구호물자 3만점을 긴급 지원했다.

   

재난 원인을 둘러싼 분석도 진행되고 있다. AP는 빙하 지역에서 발생한 얼음·암석 붕괴가 대규모 홍수를 촉발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도 네팔 쪽에서 눈사태로 추정되는 현상이 발생해 연쇄적인 재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정확한 발생 과정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히말라야 산악지대는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 감소와 빙하호 확대 등으로 대규모 홍수 위험이 커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도로 단절과 거센 물살, 추가 산사태 위험까지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02310_leglqotw.jpg" alt="134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6일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지룽커우안 일대가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로 토사와 잔해에 뒤덮여 있다. 중국 당국은 26일 오후 8시 기준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진=현지매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 홍수와 산사태가 국경을 넘어 중국 티베트까지 덮치면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로 번졌다. 중국 지룽(吉隆)현에서만 265명이 실종됐으며 네팔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p>
<p>
   <br />
</p>
<p>27일 AP통신과 로이터, AFP, 중국 신화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과 현지 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재난은 전날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시작됐다. 거대한 물과 토사가 계곡을 따라 쏟아지면서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을 휩쓸었고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국경지역까지 덮쳤다.</p>
<p>
   <br />
</p>
<p>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AP는 네팔에서 15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도 26일 오후 8시 기준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측의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가 공개된 것은 재난 발생 이후 처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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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네팔에서는 관광객 피해도 상당하다.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 명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AP는 피해지역에 인도와 미국, 영국, 호주 등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머물고 있었으며 힌두교 성지인 중국 티베트의 카일라스산으로 향하던 순례객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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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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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인 피해도 확인됐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티베트 국경 인근 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9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또 다른 한국인 직원 10명은 피해지역에 고립돼 헬기를 통한 대피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구조와 소재 확인을 지원하기로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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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해지역의 기반시설도 사실상 마비됐다. AP에 따르면 네팔에서 최소 19개의 교량과 약 40㎞의 도로가 파손됐으며 수력발전시설과 주택도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 지룽커우안에서도 건물이 토사에 매몰되고 도로와 통신·전력이 끊겼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거대한 흙과 물이 국경시설을 덮치고 차량들이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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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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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국가 2급 재난구호 비상대응을 가동했고 티베트자치구와 르카쩌시는 각각 자연재해 구호 1급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소방구조대원 601명과 공정구조 인력 325명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중앙정부는 구호자금 1억2000만위안과 텐트·의류·간이침대 등 구호물자 3만점을 긴급 지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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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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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난 원인을 둘러싼 분석도 진행되고 있다. AP는 빙하 지역에서 발생한 얼음·암석 붕괴가 대규모 홍수를 촉발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도 네팔 쪽에서 눈사태로 추정되는 현상이 발생해 연쇄적인 재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정확한 발생 과정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p>
<p>
   <br />
</p>
<p>히말라야 산악지대는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 감소와 빙하호 확대 등으로 대규모 홍수 위험이 커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도로 단절과 거센 물살, 추가 산사태 위험까지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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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937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0:27: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0:22: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6</guid>
		<title><![CDATA[네팔·中 티베트 국경 덮친 산사태·홍수…최소 160명 사망·수백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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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26일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한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일대에서 거센 흙탕물이 산악 계곡을 휩쓸고 있다. 이번 재해로 중국과 네팔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양국 당국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 홍수와 산사태가 중국 티베트 국경지역까지 덮치면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로 번졌다. 중국 지룽(吉隆)현에서만 265명이 실종됐으며 네팔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7일 AP통신, 중국 관영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일대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 급류는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을 휩쓸고 국경 너머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까지 덮쳤다.

네팔 경찰은 피해지역에서 15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CCTV도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양국 사망자만 최소 160명이다.

네팔에서는 관광객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당국은 400명이 넘는 관광객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며, 로이터는 별도 집계에서 여행객 484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전했다. 집계 시점과 대상이 달라 정확한 실종자 규모는 계속 확인되고 있다.

한국인 피해도 발생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8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인도와 영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 여러 국가 국민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와 토사는 주택과 차량을 휩쓸고 도로와 교량을 파괴했다. 중국 지룽커우안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통신·전력도 끊기면서 구조대의 현장 접근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국가 2급 재난구호 비상대응을 가동했으며 티베트자치구는 자연재해 1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소방·군·공정구조 인력과 생명탐지 장비 등을 피해지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주민 대피,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긴급 구조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2000만위안의 재난구호 자금을 배정하고 텐트와 의류, 간이침대 등 구호물자 3만점도 현지로 보냈다. 지룽커우안으로 향하는 도로는 구조·긴급차량을 제외하고 양방향 통제됐다.

재난 원인은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 초기 분석에서는 상류지역에서 얼음과 암석 등이 붕괴하면서 대량의 토사가 섞인 홍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과 네팔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산악도로 단절과 악천후, 추가 홍수 위험까지 겹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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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051234_zwdexktp.jpg" alt="134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6일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한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일대에서 거센 흙탕물이 산악 계곡을 휩쓸고 있다. 이번 재해로 중국과 네팔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양국 당국이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악 홍수와 산사태가 중국 티베트 국경지역까지 덮치면서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로 번졌다. 중국 지룽(吉隆)현에서만 265명이 실종됐으며 네팔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p>
<p><br /></p>
<p>27일 AP통신, 중국 관영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일대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 급류는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시설 등을 휩쓸고 국경 너머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까지 덮쳤다.</p>
<p><br /></p>
<p>네팔 경찰은 피해지역에서 15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CCTV도 지룽현에서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양국 사망자만 최소 160명이다.</p>
<p><br /></p>
<p>네팔에서는 관광객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당국은 400명이 넘는 관광객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며, 로이터는 별도 집계에서 여행객 484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전했다. 집계 시점과 대상이 달라 정확한 실종자 규모는 계속 확인되고 있다.</p>
<p><br /></p>
<p>한국인 피해도 발생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8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인도와 영국, 말레이시아, 호주 등 여러 국가 국민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홍수와 토사는 주택과 차량을 휩쓸고 도로와 교량을 파괴했다. 중국 지룽커우안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통신·전력도 끊기면서 구조대의 현장 접근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중국은 국가 2급 재난구호 비상대응을 가동했으며 티베트자치구는 자연재해 1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소방·군·공정구조 인력과 생명탐지 장비 등을 피해지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주민 대피, 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p>
<p><br /></p>
<p>중국 정부는 긴급 구조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2000만위안의 재난구호 자금을 배정하고 텐트와 의류, 간이침대 등 구호물자 3만점도 현지로 보냈다. 지룽커우안으로 향하는 도로는 구조·긴급차량을 제외하고 양방향 통제됐다.</p>
<p><br /></p>
<p>재난 원인은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 초기 분석에서는 상류지역에서 얼음과 암석 등이 붕괴하면서 대량의 토사가 섞인 홍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p>
<p><br /></p>
<p>중국과 네팔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산악도로 단절과 악천후, 추가 홍수 위험까지 겹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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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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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25: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05:09:4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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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네팔 산사태·홍수 中 티베트 국경까지 덮쳤다…16명 사망·관광객 384명 연락두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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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 26일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지룽커우안 일대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발생해 흙탕물과 토사가 건물 주변을 덮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현지매체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산악 홍수가 중국 티베트 국경까지 덮치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네팔에서는 최소 16명이 숨지고 관광객 384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파악됐으며, 중국 측 지룽(吉隆) 통상구에서도 건물이 토사에 매몰돼 대규모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6일 중국 관영매체와 네팔 관광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국경을 맞댄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지룽커우안까지 피해가 확산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네팔 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룽커우안에서 중대한 인명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실종자 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무인기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일부 건물이 토사에 매몰됐으며 통상구로 향하는 도로와 통신도 끊겼다. 구조대원은 현장에 쌓인 토사 두께가 약 1.5m에 달한다고 전했다.

   

네팔 측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네팔 경찰은 피해지역에서 최소 1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네팔 관광위원회의 잠정 집계에서는 관광객과 여행객 384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93명은 네팔인, 291명은 외국인이다.

   

외국인 가운데는 인도인 105명을 비롯해 영국과 미국,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네덜란드 등의 관광객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당국은 여행사와 현지 행정기관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연락 두절 인원은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홍수는 라수와 일대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 시설 등을 덮쳤다. 주택과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고 일부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 측 지룽커우안에서도 도로와 통신·전력 시설이 영향을 받으면서 구조대 접근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국가 2급 재난구호 비상대응을 가동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과 주민 대피,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추가 산사태 등 2차 재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종합소방구조대원 249명과 중국안넝·중국전력건설 등 공정구조 인력 325명을 장비와 함께 현장으로 파견했다. 중국안넝은 별도로 구조·지질 전문가와 구조인력 200명을 1차로 투입하고 드론과 생명탐지기, 대형 구조장비 등 120대·세트를 동원했다.

   

중국 재정부와 응급관리부는 구조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2000만위안의 재난구호 자금을 긴급 배정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피해지역 기반시설 복구를 위해 중앙예산 1억위안을 지원했으며 텐트와 의류, 간이침대 등 중앙정부 구호물자 3만점도 현지로 보내졌다.

   

지룽커우안으로 향하는 도로는 양방향 통제됐다. 구조·긴급차량을 제외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금지됐으며 당국은 일단 7일간 통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룽커우안은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주요 육상 통상로이자 중국과 남아시아를 잇는 핵심 국경 관문 가운데 하나다. 현재 중국과 네팔 양측에서 실종·연락 두절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산악도로 단절과 악천후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6213221_pztcayye.jpg" alt="133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6일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지룽커우안 일대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발생해 흙탕물과 토사가 건물 주변을 덮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현지매체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네팔 북부 히말라야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산악 홍수가 중국 티베트 국경까지 덮치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네팔에서는 최소 16명이 숨지고 관광객 384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파악됐으며, 중국 측 지룽(吉隆) 통상구에서도 건물이 토사에 매몰돼 대규모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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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일 중국 관영매체와 네팔 관광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국경을 맞댄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 지룽커우안까지 피해가 확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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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네팔 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룽커우안에서 중대한 인명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실종자 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무인기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일부 건물이 토사에 매몰됐으며 통상구로 향하는 도로와 통신도 끊겼다. 구조대원은 현장에 쌓인 토사 두께가 약 1.5m에 달한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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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팔 측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네팔 경찰은 피해지역에서 최소 1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네팔 관광위원회의 잠정 집계에서는 관광객과 여행객 384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93명은 네팔인, 291명은 외국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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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국인 가운데는 인도인 105명을 비롯해 영국과 미국,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네덜란드 등의 관광객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당국은 여행사와 현지 행정기관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연락 두절 인원은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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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수는 라수와 일대 마을과 도로, 교량, 수력발전 시설 등을 덮쳤다. 주택과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고 일부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 측 지룽커우안에서도 도로와 통신·전력 시설이 영향을 받으면서 구조대 접근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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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국가 2급 재난구호 비상대응을 가동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과 주민 대피,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추가 산사태 등 2차 재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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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종합소방구조대원 249명과 중국안넝·중국전력건설 등 공정구조 인력 325명을 장비와 함께 현장으로 파견했다. 중국안넝은 별도로 구조·지질 전문가와 구조인력 200명을 1차로 투입하고 드론과 생명탐지기, 대형 구조장비 등 120대·세트를 동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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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재정부와 응급관리부는 구조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2000만위안의 재난구호 자금을 긴급 배정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도 피해지역 기반시설 복구를 위해 중앙예산 1억위안을 지원했으며 텐트와 의류, 간이침대 등 중앙정부 구호물자 3만점도 현지로 보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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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룽커우안으로 향하는 도로는 양방향 통제됐다. 구조·긴급차량을 제외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금지됐으며 당국은 일단 7일간 통제를 유지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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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룽커우안은 중국과 네팔을 연결하는 주요 육상 통상로이자 중국과 남아시아를 잇는 핵심 국경 관문 가운데 하나다. 현재 중국과 네팔 양측에서 실종·연락 두절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산악도로 단절과 악천후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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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475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09:52: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21:31:2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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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비행기서 만난 여성 믿었다가…中 여성, 태국서 납치돼 미얀마로 끌려갈 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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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태국에서 납치된 중국인 여성(오른쪽)이 구조돼 보호받고 있는 모습과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태국 경찰에 붙잡힌 모습. 태국 경찰은 중국인 여성을 미얀마 접경지역으로 데려가려 한 혐의로 태국인 남성 4명을 체포해 배후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사진=태국 《싱시암일보(星暹日报)》]
   


   [인터내셔널포커스] 태국을 경유하던 중국인 여성이 방콕에서 납치돼 미얀마 접경지역으로 끌려가던 중 경찰 검문소 인근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태국 경찰은 태국인 남성 4명을 체포하고 배후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26일 태국 매체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밤 태국 깜팽펫주에서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검은색 승용차에서 양손이 묶인 중국인 여성이 탈출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과정에서 태국에 머물 예정이었다. 태국 매체에 따르면 여성은 항공기 안에서 자신에게 접근한 한 여성을 알게 됐다. 이 여성은 태국에 중국인 지인이 있다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 도착한 피해자는 약속에 따라 방콕의 한 호텔에 머물렀다. 이후 승용차가 피해자를 데리러 왔고, 차량이 호텔을 떠난 뒤 남성 3명이 추가로 탑승했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피해자가 내리려고 하자 남성들은 폭력을 행사하고 양손을 플라스틱 케이블타이로 묶은 뒤 머리를 천으로 가렸다. 저항 과정에서 피해자는 입 부위를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은 미얀마 접경지역인 태국 딱주 매솟 방향으로 이동했다. 깜팽펫주의 경찰 검문소에 접근하자 피해자는 큰 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운전자는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났고 경찰은 추격하며 차량 타이어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피해자는 도주 과정에서 차량 밖으로 탈출해 주변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에도 양손이 묶여 있었으며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당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경찰은 추적 끝에 22~41세 태국인 남성 4명을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불법 감금과 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으며, 용의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범죄조직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 매체에 따르면 확보된 통신자료에서 일당이 미얀마 쪽 인물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를 방콕에서 매솟 국경지역까지 데려가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용의자들이 연락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훼손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데이터를 복구해 배후 지시자와 국경에서 피해자를 넘겨받기로 한 조직이 있었는지 추적하고 있다.

   

피해자가 미얀마로 넘어갔다면 몸값을 노린 납치나 온라인 사기조직에 강제로 투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구체적인 범행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항공기에서 피해자에게 처음 접근한 여성의 사건 연루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주태국 중국대사관은 25일 피해자가 중국 국민임을 확인했으며 현재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태국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91432_flfoddiv.jpg" alt="133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태국에서 납치된 중국인 여성(오른쪽)이 구조돼 보호받고 있는 모습과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태국 경찰에 붙잡힌 모습. 태국 경찰은 중국인 여성을 미얀마 접경지역으로 데려가려 한 혐의로 태국인 남성 4명을 체포해 배후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사진=태국 《싱시암일보(星暹日报)》]</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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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내셔널포커스] 태국을 경유하던 중국인 여성이 방콕에서 납치돼 미얀마 접경지역으로 끌려가던 중 경찰 검문소 인근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태국 경찰은 태국인 남성 4명을 체포하고 배후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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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일 태국 매체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밤 태국 깜팽펫주에서 경찰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검은색 승용차에서 양손이 묶인 중국인 여성이 탈출하면서 드러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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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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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해 여성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과정에서 태국에 머물 예정이었다. 태국 매체에 따르면 여성은 항공기 안에서 자신에게 접근한 한 여성을 알게 됐다. 이 여성은 태국에 중국인 지인이 있다며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태국에 도착한 피해자는 약속에 따라 방콕의 한 호텔에 머물렀다. 이후 승용차가 피해자를 데리러 왔고, 차량이 호텔을 떠난 뒤 남성 3명이 추가로 탑승했다.</p>
<p>
   <br />
</p>
<p>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피해자가 내리려고 하자 남성들은 폭력을 행사하고 양손을 플라스틱 케이블타이로 묶은 뒤 머리를 천으로 가렸다. 저항 과정에서 피해자는 입 부위를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차량은 미얀마 접경지역인 태국 딱주 매솟 방향으로 이동했다. 깜팽펫주의 경찰 검문소에 접근하자 피해자는 큰 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운전자는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났고 경찰은 추격하며 차량 타이어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p>
<p>
   <br />
</p>
<p>피해자는 도주 과정에서 차량 밖으로 탈출해 주변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에도 양손이 묶여 있었으며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일당은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경찰은 추적 끝에 22~41세 태국인 남성 4명을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불법 감금과 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으며, 용의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p>
<p>
   <br />
</p>
<p>경찰은 이번 사건이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는 범죄조직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태국 매체에 따르면 확보된 통신자료에서 일당이 미얀마 쪽 인물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를 방콕에서 매솟 국경지역까지 데려가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p>
<p>
   <br />
</p>
<p>용의자들이 연락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훼손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데이터를 복구해 배후 지시자와 국경에서 피해자를 넘겨받기로 한 조직이 있었는지 추적하고 있다.</p>
<p>
   <br />
</p>
<p>피해자가 미얀마로 넘어갔다면 몸값을 노린 납치나 온라인 사기조직에 강제로 투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구체적인 범행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항공기에서 피해자에게 처음 접근한 여성의 사건 연루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주태국 중국대사관은 25일 피해자가 중국 국민임을 확인했으며 현재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태국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392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9:25: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9:09: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3</guid>
		<title><![CDATA[美 컨트리 전설 돌리 파튼 별세…트럼프 “전국에 일주일간 조기 게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그의 음악 인생과 추모 분위기를 기타와 무대, 백합 등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컨트리 음악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수이자 작곡가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튼을 추모하기 위해 미국 전역의 연방기관 등에 일주일간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튼은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숨졌다. 유족 측도 파튼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별세 소식을 알렸다.

1946년 테네시주의 가난한 산골 가정에서 태어난 파튼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해 60년 넘게 미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했다.

대표곡으로는 ‘Jolene’과 ‘9 to 5’, ‘I Will Always Love You’ 등이 있다. 특히 파튼이 직접 작사·작곡한 ‘I Will Always Love You’는 1992년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보디가드’ 주제가로 다시 부르면서 세계적인 히트곡이 됐다.

파튼은 생전 수천 곡을 작곡했으며 그래미상을 10차례 수상하고 아카데미상에도 두 차례 후보로 올랐다.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며 미국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음악뿐 아니라 영화와 자선사업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영화 ‘나인 투 파이브(9 to 5)’와 ‘철목련(Steel Magnolias)’ 등에 출연했으며, 1995년에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백신 연구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정치권과 음악·영화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튼의 죽음이 “수백만 명에게 진정한 손실”이라며 애도했다. 이어 파튼을 “그와 같은 사람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튼을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도 공식 지시했다. 백악관 포고문에 따르면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공공건물과 군사시설, 해군 함정은 물론 해외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서도 오는 9월 1일 일몰까지 성조기를 조기로 게양한다.

테네시 산골 마을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파튼은 수많은 명곡과 특유의 목소리,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으로 미국 컨트리 음악을 세계에 알린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44006_ilzzrqrg.jpg" alt="133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그의 음악 인생과 추모 분위기를 기타와 무대, 백합 등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컨트리 음악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가수이자 작곡가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튼을 추모하기 위해 미국 전역의 연방기관 등에 일주일간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p>
<p><br /></p>
<p>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튼은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숨졌다. 유족 측도 파튼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별세 소식을 알렸다.</p>
<p><br /></p>
<p>1946년 테네시주의 가난한 산골 가정에서 태어난 파튼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해 60년 넘게 미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작곡가로 활동했다.</p>
<p><br /></p>
<p>대표곡으로는 ‘Jolene’과 ‘9 to 5’, ‘I Will Always Love You’ 등이 있다. 특히 파튼이 직접 작사·작곡한 ‘I Will Always Love You’는 1992년 휘트니 휴스턴이 영화 ‘보디가드’ 주제가로 다시 부르면서 세계적인 히트곡이 됐다.</p>
<p><br /></p>
<p>파튼은 생전 수천 곡을 작곡했으며 그래미상을 10차례 수상하고 아카데미상에도 두 차례 후보로 올랐다.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며 미국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p>
<p><br /></p>
<p>음악뿐 아니라 영화와 자선사업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영화 ‘나인 투 파이브(9 to 5)’와 ‘철목련(Steel Magnolias)’ 등에 출연했으며, 1995년에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백신 연구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p>
<p><br /></p>
<p>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정치권과 음악·영화계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튼의 죽음이 “수백만 명에게 진정한 손실”이라며 애도했다. 이어 파튼을 “그와 같은 사람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파튼을 추모하기 위한 조기 게양도 공식 지시했다. 백악관 포고문에 따르면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공공건물과 군사시설, 해군 함정은 물론 해외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등에서도 오는 9월 1일 일몰까지 성조기를 조기로 게양한다.</p>
<p><br /></p>
<p>테네시 산골 마을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스타가 된 파튼은 수많은 명곡과 특유의 목소리,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으로 미국 컨트리 음악을 세계에 알린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227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3: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4:39: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2</guid>
		<title><![CDATA[韓서 사라진 25세 中유학생…실종 신고한 남성이 살해 피의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가족과 연락이 끊긴 25세 중국인 여성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실종 신고를 했던 중국인 남성이 살인 피의자로 체포돼 경찰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6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정모 씨를 중국인 유학생 A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북지역 한 대학의 대학원생으로 지난 14일 대학원 수료증을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그러나 수료증을 받기로 한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부터 중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정씨는 다음 날인 21일 오후 경찰에 A씨가 실종됐다며 신고했다. 당시 그는 자신을 A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nbsp;


   
      
      ▲ 한국에서 가족과 연락이 끊긴 25세 중국인 여성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경찰은 처음에는 일반 실종 사건으로 보고 A씨의 행방을 추적했다. 그러나 정씨의 진술과 실제 행적 사이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CCTV에는 정씨의 수상한 행적도 포착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께 정씨와 함께 경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로 들어갔지만 이후 다시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정씨는 여성복을 입고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혼자 집을 나와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주거지로 돌아갔으며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자가 살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실종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25일 오후 7시 30분께 경산의 한 주택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이어 정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정씨는 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와 범행 동기, 살해 시점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중국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은 한국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법에 따른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피해자 가족의 사건 수습에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실종 신고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신고자가 살인 피의자로 체포되면서 강력사건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정씨가 직접 실종 신고를 한 이유와 여성복 차림으로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경위 등 범행 전후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가족과 연락이 끊긴 25세 중국인 여성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실종 신고를 했던 중국인 남성이 살인 피의자로 체포돼 경찰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26일 경북 경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정모 씨를 중국인 유학생 A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p>
<p><br /></p>
<p>A씨는 경북지역 한 대학의 대학원생으로 지난 14일 대학원 수료증을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그러나 수료증을 받기로 한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부터 중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p>
<p>
   <br />
</p>
<p>정씨는 다음 날인 21일 오후 경찰에 A씨가 실종됐다며 신고했다. 당시 그는 자신을 A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6135723_yxykokdl.jpg" alt="133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에서 가족과 연락이 끊긴 25세 중국인 여성 유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사건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경찰은 처음에는 일반 실종 사건으로 보고 A씨의 행방을 추적했다. 그러나 정씨의 진술과 실제 행적 사이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p>
<p>
   <br />
</p>
<p>CCTV에는 정씨의 수상한 행적도 포착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께 정씨와 함께 경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로 들어갔지만 이후 다시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반면 정씨는 여성복을 입고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혼자 집을 나와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역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주거지로 돌아갔으며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정황도 확인됐다.</p>
<p>
   <br />
</p>
<p>경찰은 정씨가 피해자가 살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실종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25일 오후 7시 30분께 경산의 한 주택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이어 정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p>
<p>
   <br />
</p>
<p>정씨는 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와 범행 동기, 살해 시점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p>
<p>
   <br />
</p>
<p>중국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은 한국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법에 따른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피해자 가족의 사건 수습에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p>
<p>
   <br />
</p>
<p>실종 신고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신고자가 살인 피의자로 체포되면서 강력사건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정씨가 직접 실종 신고를 한 이유와 여성복 차림으로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경위 등 범행 전후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7200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13:5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6 Aug 2026 13:54: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1</guid>
		<title><![CDATA[中 해킹조직, 딥시크로 공격 자동화…연구진 “AI 도입 뒤 공격 2배 이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정부 연계로 지목된 해킹조직들이 딥시크(DeepSeek) 등 인공지능(AI)을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미중 사이버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된 해킹 조직들이 딥시크(DeepSeek)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을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면서 공격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표적 탐색과 취약점 분석, 공격 코드 작성 등 시간이 많이 걸리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공격 속도와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사이버보안업체 TeamT5는 중국 정부 연계 해킹 조직들이 반복적인 작업을 AI에 맡기고 악성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활용하기 시작한 이후 이들이 수행한 공격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커들의 AI 활용 범위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공격 대상 정찰과 취약점 분석, 공격 코드 생성 등 사이버 공격의 여러 단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국 AI 모델 딥시크가 자주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eamT5는 모든 공격에서 사용된 AI 모델을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딥시크가 높은 성능과 맞춤형 활용 가능성,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비용 때문에 해커들에게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는 문샷AI(月之暗面)의 Kimi K3를 비롯해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AI 모델도 있지만, 해커들은 상대적으로 보안 제한이 느슨하고 비용 부담이 낮은 딥시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방 AI 모델은 안전장치가 더 엄격해 이를 우회하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실제 공격 사례도 포착됐다. TeamT5에 따르면 ‘Grimfengxi’로 불리는 조직은 딥시크를 이용해 취약점 공격 코드를 생성했다. ‘Huapi’라는 조직은 딥시크 모델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식으로 대만 기업의 이메일 시스템을 공격했다.

   

또 다른 조직 ‘Teleboyi’는 AI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약 1000개의 IP 주소를 수집하고 공격 대상 기업의 도메인 구조를 파악했다. AI가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실제 공격에 앞선 정찰과 정보수집 단계까지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는 AI는 중국산 모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만 사이버보안업체 CyCraft에 따르면 해킹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한 업체는 서방의 한 싱크탱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OpenAI의 ChatGPT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커들은 침해한 컴퓨터에서 직원의 Signal 데이터베이스 사본을 확보한 뒤 이를 해독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모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ChatGPT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직원이 약 10명인 소규모 회사로, 해킹 도구를 30만~50만 위안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의 고객에는 최소 4개의 해킹 조직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한 조직의 활동은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다고 지목한 해킹그룹 ‘Mustang Panda’의 기존 활동과 일부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TeamT5는 Anthropic의 Claude Code가 활용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Slime22’라는 조직이 대만 기술기업의 시스템에 침입한 뒤 Claude Code를 이용해 내부망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이번 분석은 AI가 기존 해킹 기술을 대체한다기보다 숙련된 공격자들의 작업을 자동화해 공격 속도와 규모를 키우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성능 최첨단 모델이 아니더라도 정찰과 코드 생성 등 반복 작업을 AI에 맡길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대량화가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5201702_vxcfofrg.jpg" alt="133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정부 연계로 지목된 해킹조직들이 딥시크(DeepSeek) 등 인공지능(AI)을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미중 사이버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지목된 해킹 조직들이 딥시크(DeepSeek)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을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면서 공격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표적 탐색과 취약점 분석, 공격 코드 작성 등 시간이 많이 걸리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공격 속도와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p>
<p>
   <br />
</p>
<p>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사이버보안업체 TeamT5는 중국 정부 연계 해킹 조직들이 반복적인 작업을 AI에 맡기고 악성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활용하기 시작한 이후 이들이 수행한 공격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p>
<p>
   <br />
</p>
<p>해커들의 AI 활용 범위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공격 대상 정찰과 취약점 분석, 공격 코드 생성 등 사이버 공격의 여러 단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p>
<p>
   <br />
</p>
<p>특히 중국 AI 모델 딥시크가 자주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eamT5는 모든 공격에서 사용된 AI 모델을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딥시크가 높은 성능과 맞춤형 활용 가능성,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비용 때문에 해커들에게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중국에는 문샷AI(月之暗面)의 Kimi K3를 비롯해 성능이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AI 모델도 있지만, 해커들은 상대적으로 보안 제한이 느슨하고 비용 부담이 낮은 딥시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방 AI 모델은 안전장치가 더 엄격해 이를 우회하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p>
<p>
   <br />
</p>
<p>실제 공격 사례도 포착됐다. TeamT5에 따르면 ‘Grimfengxi’로 불리는 조직은 딥시크를 이용해 취약점 공격 코드를 생성했다. ‘Huapi’라는 조직은 딥시크 모델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식으로 대만 기업의 이메일 시스템을 공격했다.</p>
<p>
   <br />
</p>
<p>또 다른 조직 ‘Teleboyi’는 AI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약 1000개의 IP 주소를 수집하고 공격 대상 기업의 도메인 구조를 파악했다. AI가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실제 공격에 앞선 정찰과 정보수집 단계까지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사이버 공격에 악용되는 AI는 중국산 모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만 사이버보안업체 CyCraft에 따르면 해킹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한 업체는 서방의 한 싱크탱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OpenAI의 ChatGPT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p>
<p>해커들은 침해한 컴퓨터에서 직원의 Signal 데이터베이스 사본을 확보한 뒤 이를 해독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모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ChatGPT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직원이 약 10명인 소규모 회사로, 해킹 도구를 30만~50만 위안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p>
<p>
   <br />
</p>
<p>이 업체의 고객에는 최소 4개의 해킹 조직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한 조직의 활동은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다고 지목한 해킹그룹 ‘Mustang Panda’의 기존 활동과 일부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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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eamT5는 Anthropic의 Claude Code가 활용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Slime22’라는 조직이 대만 기술기업의 시스템에 침입한 뒤 Claude Code를 이용해 내부망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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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분석은 AI가 기존 해킹 기술을 대체한다기보다 숙련된 공격자들의 작업을 자동화해 공격 속도와 규모를 키우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성능 최첨단 모델이 아니더라도 정찰과 코드 생성 등 반복 작업을 AI에 맡길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대량화가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6565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20:21: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20:14: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40</guid>
		<title><![CDATA[中 인민일보 나흘 연속 ‘경제 자신감’ 강조…왜 지금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내수와 투자 둔화 속에서 당국이 첨단 제조업과 기술혁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와 첨단산업의 성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내수와 투자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나흘 연속 장문의 경제 논평을 내놨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혁신을 앞세워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하는 한편 내수 확대와 추가 정책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하반기 경기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차이원(钟才文)’ 명의의 경제 논평을 나흘 연속 게재했다.

‘중차이원’은 중국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를 연상시키는 필명으로 주요 경제 현안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글에 사용돼 왔다. 인민일보는 지난해에도 이 필명으로 중국 경제를 다룬 연속 기고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네 편의 논평은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활력’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중국의 기여’, ‘상반기 4.7% 성장의 의미’, ‘고품질 발전과 하반기 정책 방향’으로 이어졌다. 단기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면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정책 여력을 함께 강조하는 흐름이다.

첫 번째 글은 중국 경제가 기존 성장동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며 단기적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만으로 경제 상황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상반기 장비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 부가가치가 각각 9.3%, 13.3% 증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기술혁신이 산업 경쟁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글에서는 중국을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이자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적인 닻’으로 규정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을 압박한다는 이른바 ‘중국 충격 2.0’ 등의 시각에도 반박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판매된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10대 가운데 8대가 중국산이라며 로봇을 비롯한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부각했다.

세 번째 글은 상반기 경제성장률 4.7%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올해 중국 정부가 제시한 4.5~5% 성장률 목표 범위에 들어가는 데다 첨단기술과 녹색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성장률 숫자뿐 아니라 경제구조 변화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부담도 숨기지 않았다. 지방정부 부채와 부동산, 중소 금융기관의 위험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경기 위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생산능력에 비해 소비 등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한 이른바 ‘공급 강세·수요 약세’ 문제와 투자 회복 지연도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

실제 최근 중국 경제는 분야별 온도 차가 뚜렷하다. 로봇과 인공지능(AI), 전기차, 첨단 제조업 등 새로운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부동산 침체와 일부 전통산업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7월 들어 소비와 투자 등 일부 경제지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반기 성장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25일 나온 네 번째 논평은 하반기 정책 대응에 무게를 뒀다. 기존 정책의 효과를 충분히 끌어내는 동시에 경기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적시에 마련하고 거시정책의 역주기 조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 확대와 과학기술 혁신, 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중국 정부도 경기 방어를 위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 재정과 금융을 연계한 내수 진작 정책을 보완해 이자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8000억 위안 규모의 새로운 정책성 금융수단도 가동 단계에 들어갔다. 소비와 투자를 뒷받침해 경기 하방 압력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인민일보가 나흘 동안 ‘경제의 회복력→세계 경제 기여→4.7% 성장의 의미→하반기 정책 대응’을 차례로 강조한 것은 최근 경기지표 둔화와 맞물려 주목된다. 중국이 강조하는 첨단산업의 성장세가 부동산과 전통산업의 부진을 얼마나 상쇄하고, 이를 실제 가계 소비와 민간투자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중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200149_bsnhfufa.jpg" alt="133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내수와 투자 둔화 속에서 당국이 첨단 제조업과 기술혁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와 첨단산업의 성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내수와 투자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나흘 연속 장문의 경제 논평을 내놨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혁신을 앞세워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하는 한편 내수 확대와 추가 정책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하반기 경기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p>
<p><br /></p>
<p>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차이원(钟才文)’ 명의의 경제 논평을 나흘 연속 게재했다.</p>
<p><br /></p>
<p>‘중차이원’은 중국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를 연상시키는 필명으로 주요 경제 현안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글에 사용돼 왔다. 인민일보는 지난해에도 이 필명으로 중국 경제를 다룬 연속 기고를 내놓은 바 있다.</p>
<p><br /></p>
<p>이번 네 편의 논평은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활력’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중국의 기여’, ‘상반기 4.7% 성장의 의미’, ‘고품질 발전과 하반기 정책 방향’으로 이어졌다. 단기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면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정책 여력을 함께 강조하는 흐름이다.</p>
<p><br /></p>
<p>첫 번째 글은 중국 경제가 기존 성장동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며 단기적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만으로 경제 상황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상반기 장비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 부가가치가 각각 9.3%, 13.3% 증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기술혁신이 산업 경쟁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두 번째 글에서는 중국을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이자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적인 닻’으로 규정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을 압박한다는 이른바 ‘중국 충격 2.0’ 등의 시각에도 반박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판매된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10대 가운데 8대가 중국산이라며 로봇을 비롯한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부각했다.</p>
<p><br /></p>
<p>세 번째 글은 상반기 경제성장률 4.7%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올해 중국 정부가 제시한 4.5~5% 성장률 목표 범위에 들어가는 데다 첨단기술과 녹색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성장률 숫자뿐 아니라 경제구조 변화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논리다.</p>
<p><br /></p>
<p>그러나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부담도 숨기지 않았다. 지방정부 부채와 부동산, 중소 금융기관의 위험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경기 위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생산능력에 비해 소비 등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한 이른바 ‘공급 강세·수요 약세’ 문제와 투자 회복 지연도 주요 과제로 지목했다.</p>
<p><br /></p>
<p>실제 최근 중국 경제는 분야별 온도 차가 뚜렷하다. 로봇과 인공지능(AI), 전기차, 첨단 제조업 등 새로운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부동산 침체와 일부 전통산업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7월 들어 소비와 투자 등 일부 경제지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하반기 성장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p>
<p><br /></p>
<p>이런 상황에서 25일 나온 네 번째 논평은 하반기 정책 대응에 무게를 뒀다. 기존 정책의 효과를 충분히 끌어내는 동시에 경기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정책을 적시에 마련하고 거시정책의 역주기 조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 확대와 과학기술 혁신, 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p>
<p><br /></p>
<p>중국 정부도 경기 방어를 위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 재정과 금융을 연계한 내수 진작 정책을 보완해 이자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8000억 위안 규모의 새로운 정책성 금융수단도 가동 단계에 들어갔다. 소비와 투자를 뒷받침해 경기 하방 압력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p>
<p><br /></p>
<p>인민일보가 나흘 동안 ‘경제의 회복력→세계 경제 기여→4.7% 성장의 의미→하반기 정책 대응’을 차례로 강조한 것은 최근 경기지표 둔화와 맞물려 주목된다. 중국이 강조하는 첨단산업의 성장세가 부동산과 전통산업의 부진을 얼마나 상쇄하고, 이를 실제 가계 소비와 민간투자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중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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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6556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20:0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20:00: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9</guid>
		<title><![CDATA[中, ‘공대공 미사일’ 쏘는 극초음속 활공체 개발…美 지휘통제기 위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극초음속 활공체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항공기를 공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극초음속 무기의 공격 범위를 지상·해상에서 공중으로 확대한 것으로, 미군의 조기경보기와 공중지휘통제기 등 핵심 지원 전력을 장거리에서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무기는 수천 마일 떨어진 공중 표적까지 위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투기보다 후방에서 작전하는 공중지휘통제기와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 고가치 항공기가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

극초음속 활공체는 로켓을 이용해 고고도로 올라간 뒤 분리돼 대기권을 활공하며 표적으로 향하는 무기다.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면서 방향과 고도를 바꿀 수 있어 비행궤도가 상대적으로 일정한 탄도미사일보다 탐지와 요격이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극초음속 활공체가 주로 지상이나 해상 표적을 공격하는 용도로 개발돼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알려진 무기는 공대공 미사일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극초음속으로 장거리를 이동한 뒤 적의 핵심 항공전력을 공격하는 일종의 장거리 공중 공격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다른 국가가 이와 유사한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의 임무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에도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했으며, 여러 종류의 미사일에는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대함 능력도 추가했다.

이 같은 무기가 실제 전력화될 경우 미군의 서태평양 공중작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작전반경을 늘려주고, 조기경보기와 지휘통제기는 광범위한 공중 상황을 파악하고 전투기를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이 장거리에서 이들 지원 전력을 직접 공격할 수 있게 되면 미군은 핵심 항공기를 지금보다 전선에서 더 멀리 운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실전 운용에는 기술적 과제도 적지 않다. 수천㎞ 떨어진 항공기는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위성이나 레이더 등으로 위치를 탐지한 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비행 중인 표적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정교한 탐지·지휘통제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중국 당국은 해당 극초음속 활공체의 명칭과 제원, 시험 및 배치 여부 등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보도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토대로 한 것이어서 실제 전력화 단계와 구체적인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이 지상·해상 타격을 넘어 미군의 핵심 공중지원 전력을 직접 겨냥하는 단계로 확대됐다는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91526_tkxybclk.jpg" alt="133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극초음속 활공체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항공기를 공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극초음속 무기의 공격 범위를 지상·해상에서 공중으로 확대한 것으로, 미군의 조기경보기와 공중지휘통제기 등 핵심 지원 전력을 장거리에서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이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p>
<p><br /></p>
<p>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무기는 수천 마일 떨어진 공중 표적까지 위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투기보다 후방에서 작전하는 공중지휘통제기와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 고가치 항공기가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p>
<p><br /></p>
<p>극초음속 활공체는 로켓을 이용해 고고도로 올라간 뒤 분리돼 대기권을 활공하며 표적으로 향하는 무기다.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면서 방향과 고도를 바꿀 수 있어 비행궤도가 상대적으로 일정한 탄도미사일보다 탐지와 요격이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된다.</p>
<p><br /></p>
<p>기존 극초음속 활공체가 주로 지상이나 해상 표적을 공격하는 용도로 개발돼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알려진 무기는 공대공 미사일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극초음속으로 장거리를 이동한 뒤 적의 핵심 항공전력을 공격하는 일종의 장거리 공중 공격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블룸버그는 다른 국가가 이와 유사한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p>
<p><br /></p>
<p>중국은 극초음속 무기의 임무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에도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했으며, 여러 종류의 미사일에는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대함 능력도 추가했다.</p>
<p><br /></p>
<p>이 같은 무기가 실제 전력화될 경우 미군의 서태평양 공중작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작전반경을 늘려주고, 조기경보기와 지휘통제기는 광범위한 공중 상황을 파악하고 전투기를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중국이 장거리에서 이들 지원 전력을 직접 공격할 수 있게 되면 미군은 핵심 항공기를 지금보다 전선에서 더 멀리 운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실전 운용에는 기술적 과제도 적지 않다. 수천㎞ 떨어진 항공기는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위성이나 레이더 등으로 위치를 탐지한 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비행 중인 표적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정교한 탐지·지휘통제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p>
<p><br /></p>
<p>중국 당국은 해당 극초음속 활공체의 명칭과 제원, 시험 및 배치 여부 등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보도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토대로 한 것이어서 실제 전력화 단계와 구체적인 성능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관련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이 지상·해상 타격을 넘어 미군의 핵심 공중지원 전력을 직접 겨냥하는 단계로 확대됐다는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6529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9:16: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9:14: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8</guid>
		<title><![CDATA[中 드라마 ‘우몽산 깊은 곳’ 한국 방영…서울서 OBS·EBS와 협력 협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구이저우(貴州)의 농촌과 청년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 ‘우몽산 깊은 곳(乌蒙深处)’이 한국과 태국에서 방영된다. 중국 구이저우성은 한중 수교 기념일을 맞아 서울에서 드라마 공개 행사와 함께 문화관광·경제무역 설명회를 열었다.

   

25일 중국 구이저우 현지매체 톈옌뉴스(天眼新闻)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우몽산 깊은 곳’ 한국 첫 공개 행사와 구이저우 문화관광·경제무역 공동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드라마 제작사인 구이양자잉영상미디어는 OBS경인TV, EBS와 각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중국 측이 현재 해외 방영처로 명시한 한국 방송사는 OBS경인TV이며, EBS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방영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우몽산 깊은 곳’은 구이저우 우멍산맥 일대의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고향에 정착한 젊은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사례를 소재로 제작됐으며 전편을 구이저우 현지에서 촬영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민족문화, 농촌의 생활상을 담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중국 CCTV-1과 망고TV에서 처음 방송된 뒤 CCTV-8과 후난위성TV, 안후이위성TV, 광둥위성TV 등에서도 방영됐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측에 따르면 드라마는 조만간 한국 OBS경인TV와 태국 왕립육군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한국 방영 날짜와 시간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 행사에는 한국 영화·문화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작품에 대해 구이저우의 평범한 농촌과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작품 속 진솔한 감정과 꿈을 향한 노력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라고 평가했다.

   

박은정 한중문화교류협회 회장도 문화와 관광, 영상, 경제무역을 함께 연결한 이번 행사가 양측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이저우성은 드라마의 해외 방영을 지역 관광과 경제 홍보에도 연계했다. 대표단에는 문화관광과 장향형 백주 관련 기업 10여 곳이 참여했으며 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 백주 시음, 무형문화유산 전시 등이 진행됐다.

   

구이저우 대표단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태국을 방문해 드라마 해외 공개와 문화관광·경제무역 홍보 행사를 이어간다. 이번 서울 행사는 중국 지방의 영상 콘텐츠가 한국 방송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관광과 경제 교류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data/editor/2608/20260825131118_tsmddkgi.jpg" alt="13302.jpg" style="width: 540px; height: 960px;" />
</p>
<p>&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구이저우(貴州)의 농촌과 청년들의 삶을 그린 드라마 ‘우몽산 깊은 곳(乌蒙深处)’이 한국과 태국에서 방영된다. 중국 구이저우성은 한중 수교 기념일을 맞아 서울에서 드라마 공개 행사와 함께 문화관광·경제무역 설명회를 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25일 중국 구이저우 현지매체 톈옌뉴스(天眼新闻)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우몽산 깊은 곳’ 한국 첫 공개 행사와 구이저우 문화관광·경제무역 공동 설명회가 개최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자리에서 드라마 제작사인 구이양자잉영상미디어는 OBS경인TV, EBS와 각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중국 측이 현재 해외 방영처로 명시한 한국 방송사는 OBS경인TV이며, EBS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방영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우몽산 깊은 곳’은 구이저우 우멍산맥 일대의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고향에 정착한 젊은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사례를 소재로 제작됐으며 전편을 구이저우 현지에서 촬영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민족문화, 농촌의 생활상을 담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중국 CCTV-1과 망고TV에서 처음 방송된 뒤 CCTV-8과 후난위성TV, 안후이위성TV, 광둥위성TV 등에서도 방영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측에 따르면 드라마는 조만간 한국 OBS경인TV와 태국 왕립육군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한국 방영 날짜와 시간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서울 행사에는 한국 영화·문화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작품에 대해 구이저우의 평범한 농촌과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작품 속 진솔한 감정과 꿈을 향한 노력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라고 평가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박은정 한중문화교류협회 회장도 문화와 관광, 영상, 경제무역을 함께 연결한 이번 행사가 양측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구이저우성은 드라마의 해외 방영을 지역 관광과 경제 홍보에도 연계했다. 대표단에는 문화관광과 장향형 백주 관련 기업 10여 곳이 참여했으며 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 백주 시음, 무형문화유산 전시 등이 진행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구이저우 대표단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과 태국을 방문해 드라마 해외 공개와 문화관광·경제무역 홍보 행사를 이어간다. 이번 서울 행사는 중국 지방의 영상 콘텐츠가 한국 방송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동시에 관광과 경제 교류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6310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13:14: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13:10: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7</guid>
		<title><![CDATA[中 J-16·佛 라팔 한 훈련장에…이집트서 나란히 출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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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공군의 J-16 전투기가 이집트에서 열린 ‘문명의 독수리-2026’ 중·이집트 공군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양국은 공중전 전술과 제공권 확보, 전투탐색구조 등의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중국 국방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J-16이 이집트에서 열리는 연합훈련에 참가했다. 이집트 공군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도 훈련에 투입되면서 중국 주력 전투기가 서방의 대표적인 4.5세대 전투기와 같은 훈련 환경에서 운용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외신과 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과 이집트 공군은 지난 22일부터 이집트에서 ‘문명의 독수리-2026(Civilization Eagle-2026)’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이집트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중국 공군 J-16과 이집트 공군 라팔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담겼다. 중국은 지난해 첫 훈련에 J-10 계열 전투기를 파견한 데 이어 올해는 J-16까지 투입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며 공중전 전술과 제공권 확보, 전투탐색구조 등의 훈련과 병력 운용 연습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양국이 이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J-16은 중국 선양항공기공업이 개발한 쌍발·복좌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 공군의 핵심 4.5세대 전력으로 꼽힌다. 프랑스 다쏘가 개발한 라팔 역시 대표적인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이집트 공군의 핵심 전력 가운데 하나다.

다만 이번 훈련에서 J-16과 라팔이 일대일 모의 공중전이나 직접적인 대항훈련을 실시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과 이집트가 공개한 훈련 내용에도 두 기종의 직접 교전 계획은 명시돼 있지 않아 이번 훈련을 곧바로 ‘J-16 대 라팔의 성능 대결’로 보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두 기종의 동시 참가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도 있다. 당시 파키스탄은 중국제 J-10CE를 실전에 투입했으며 인도 공군의 라팔을 포함한 여러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중국산 전투기와 서방제 전투기의 실전 성능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졌다.

다만 당시 공중전의 정확한 격추 규모를 놓고 양측 주장은 엇갈렸다. 인도 역시 파키스탄 전투기들을 격추했다고 주장해 양측이 발표한 구체적인 전과를 확정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

이번 훈련은 중국과 이집트의 군사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집트는 미국제 F-16과 프랑스제 라팔 등 다양한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J-16과 라팔의 직접적인 모의 교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주력 전투기가 서방제 전투기와 같은 연합훈련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개될 훈련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5063459_wltzdnwh.jpg" alt="132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공군의 J-16 전투기가 이집트에서 열린 ‘문명의 독수리-2026’ 중·이집트 공군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양국은 공중전 전술과 제공권 확보, 전투탐색구조 등의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중국 국방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J-16이 이집트에서 열리는 연합훈련에 참가했다. 이집트 공군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도 훈련에 투입되면서 중국 주력 전투기가 서방의 대표적인 4.5세대 전투기와 같은 훈련 환경에서 운용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24일 외신과 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중국과 이집트 공군은 지난 22일부터 이집트에서 ‘문명의 독수리-2026(Civilization Eagle-2026)’ 연합훈련에 돌입했다.</p>
<p><br /></p>
<p>이집트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중국 공군 J-16과 이집트 공군 라팔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담겼다. 중국은 지난해 첫 훈련에 J-10 계열 전투기를 파견한 데 이어 올해는 J-16까지 투입했다.</p>
<p><br /></p>
<p>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며 공중전 전술과 제공권 확보, 전투탐색구조 등의 훈련과 병력 운용 연습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양국이 이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p>
<p><br /></p>
<p>J-16은 중국 선양항공기공업이 개발한 쌍발·복좌 다목적 전투기로 중국 공군의 핵심 4.5세대 전력으로 꼽힌다. 프랑스 다쏘가 개발한 라팔 역시 대표적인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이집트 공군의 핵심 전력 가운데 하나다.</p>
<p><br /></p>
<p>다만 이번 훈련에서 J-16과 라팔이 일대일 모의 공중전이나 직접적인 대항훈련을 실시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과 이집트가 공개한 훈련 내용에도 두 기종의 직접 교전 계획은 명시돼 있지 않아 이번 훈련을 곧바로 ‘J-16 대 라팔의 성능 대결’로 보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두 기종의 동시 참가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도 있다. 당시 파키스탄은 중국제 J-10CE를 실전에 투입했으며 인도 공군의 라팔을 포함한 여러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중국산 전투기와 서방제 전투기의 실전 성능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졌다.</p>
<p><br /></p>
<p>다만 당시 공중전의 정확한 격추 규모를 놓고 양측 주장은 엇갈렸다. 인도 역시 파키스탄 전투기들을 격추했다고 주장해 양측이 발표한 구체적인 전과를 확정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p>
<p><br /></p>
<p>이번 훈련은 중국과 이집트의 군사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집트는 미국제 F-16과 프랑스제 라팔 등 다양한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J-16과 라팔의 직접적인 모의 교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주력 전투기가 서방제 전투기와 같은 연합훈련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개될 훈련 내용에도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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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6072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6 Aug 2026 21:39: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06:33: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6</guid>
		<title><![CDATA[한중 ICT 장관급 대화 8년 만에 재개…AI·차세대 통신 협력 시동]]></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리러청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에 참석해 양국 대표단과 회의를 하고 있다. 양측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포용, 무선주파수 정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 국제협력사·판공청]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이 8년 만에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전략대화를 재개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규범, 무선주파수 정책 등을 논의하고 정책 소통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2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리러청(李乐成)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방향과 디지털 포용, 무선주파수 정책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8년 만에 장관급 전략대화가 재개되면서 한동안 중단됐던 양국 간 ICT 고위급 정책 소통 채널이 다시 가동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리 부장은 한국과 중국의 정보통신 산업이 서로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협력 기반과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중국 측은 향후 협력 방향으로 장기적인 소통체계 구축과 국제표준·디지털 규칙 협력, 산업 협력 및 성과 공유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특히 AI 등 첨단기술 분야의 교류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양국 간 정책·기술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국제표준과 디지털 규칙을 둘러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공동 기술개발과 산업 간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성과를 국민 생활과 연결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이번 회의가 8년 만에 재개된 데 대해 “양국 정부 간 정보통신 분야 정책 소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모두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디지털 발전의 혜택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혁신 기반 확충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략대화를 계기로 한중 정보통신 분야의 정책 소통 채널이 안정적이고 상시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회의가 끝난 뒤 배 부총리와 리 부장은 ‘제5차 한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 회의록’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전략대화 재개로 AI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국제표준, 디지털 규범, 주파수 정책 등 첨단기술 분야를 둘러싼 한중 간 정부 차원의 협의도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5061804_zdgkpbpo.jpg" alt="1327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리러청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이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에 참석해 양국 대표단과 회의를 하고 있다. 양측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포용, 무선주파수 정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 국제협력사·판공청]</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과 중국이 8년 만에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전략대화를 재개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규범, 무선주파수 정책 등을 논의하고 정책 소통을 정례화하기로 했다.</p>
<p>
   <br />
</p>
<p>2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리러청(李乐成)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에 참석했다.</p>
<p>
   <br />
</p>
<p>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방향과 디지털 포용, 무선주파수 정책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8년 만에 장관급 전략대화가 재개되면서 한동안 중단됐던 양국 간 ICT 고위급 정책 소통 채널이 다시 가동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
   <br />
</p>
<p>리 부장은 한국과 중국의 정보통신 산업이 서로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협력 기반과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p>
<p>
   <br />
</p>
<p>중국 측은 향후 협력 방향으로 장기적인 소통체계 구축과 국제표준·디지털 규칙 협력, 산업 협력 및 성과 공유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p>
<p>
   <br />
</p>
<p>특히 AI 등 첨단기술 분야의 교류체계 구축을 모색하고 양국 간 정책·기술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국제표준과 디지털 규칙을 둘러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공동 기술개발과 산업 간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성과를 국민 생활과 연결할 필요성도 강조했다.</p>
<p>
   <br />
</p>
<p>배 부총리는 이번 회의가 8년 만에 재개된 데 대해 “양국 정부 간 정보통신 분야 정책 소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p>
<p>
   <br />
</p>
<p>그는 한국과 중국 모두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디지털 발전의 혜택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혁신 기반 확충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어 이번 전략대화를 계기로 한중 정보통신 분야의 정책 소통 채널이 안정적이고 상시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p>
<p>
   <br />
</p>
<p>회의가 끝난 뒤 배 부총리와 리 부장은 ‘제5차 한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 회의록’에 공동 서명했다.</p>
<p>
   <br />
</p>
<p>이번 전략대화 재개로 AI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국제표준, 디지털 규범, 주파수 정책 등 첨단기술 분야를 둘러싼 한중 간 정부 차원의 협의도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6062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06:20: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06:17: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5</guid>
		<title><![CDATA[‘연길 공주’부터 명태 응원까지…요즘 연변을 뜨겁게 달군 유행어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China Travel’, ‘China Cool’, ‘Chinamaxxing’ 같은 표현이 유행하는 가운데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도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일상을 담은 새로운 유행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5일 중국 중앙인민방송망(央广网)에 따르면 최근 연변에서는 전통 복식과 음식, 커피, 축구, 자연환경 등을 결합한 이른바 ‘연변 전용 키워드’가 관광객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표현이 ‘연길 공주(延吉公主)’다. 연길을 찾은 젊은 여성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중국조선족민속원을 거닐며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문화에서 나온 말이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들의 사진과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면서 연길을 대표하는 관광 이미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해외에서 유행한 ‘Chinamaxxing’을 본뜬 ‘YanbianMaxxing’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수상시장을 둘러본 뒤 지역 특색을 살린 커피를 마시거나 중국 국도 G331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등 연변의 생활문화를 최대한 몰입해 즐긴다는 의미다.

커피도 빼놓을 수 없다. 연길은 중국에서 ‘현급 도시 카페의 왕’이라는 뜻의 ‘현카페의 왕(县咖之王)’으로 불린다. 인구 규모에 비해 카페가 유난히 많아 중국 현급 도시 가운데 인구 대비 카페 수가 높은 도시로 알려지면서 붙은 별칭이다.

지역 특산물과 커피를 결합한 메뉴도 눈길을 끈다. 연변 특산 사과배를 활용한 커피부터 얼린 배를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막걸리 카푸치노 등 이색적인 메뉴가 관광객들의 ‘인증샷’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축구장에서는 더욱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일부 경기에서는 관중들이 연변의 대표 먹거리인 명태를 손에 들고 응원하는 ‘명태 응원(明太鱼应援)’이 화제가 됐다. 음식문화와 연변의 오랜 축구 열기가 결합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응원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에는 ‘YanbianCool’이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산림이 풍부한 연변의 계곡과 숲, 캠핑장 등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해외에서 유행한 ‘China Cool’에 연변을 결합한 말이다. 겨울에는 스키와 설경, 온천, 무송(霧凇·상고대) 등을 앞세운 겨울관광이 이어진다.

연길 시민들의 아침을 상징하는 곳으로는 수상시장(水上市场)이 꼽힌다. 이른 아침부터 찰떡과 순대, 국밥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문을 열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뒤섞인다. 최근에는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 연길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관광명소로도 알려지고 있다.

연변의 전통 공연과 축구문화 역시 지역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다. 아리랑과 상모춤, 장고춤 등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축구의 고향’으로 불릴 만큼 지역 축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최근 등장한 연변의 유행어들은 단순한 인터넷 신조어에 그치지 않는다. 전통의상과 음식, 커피, 시장, 축구, 자연환경 등 오랫동안 이어져 온 연변의 생활문화가 젊은 세대의 여행 방식과 소셜미디어를 만나 새로운 관광 키워드로 재해석되고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5060111_flwestzy.jpg" alt="132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China Travel’, ‘China Cool’, ‘Chinamaxxing’ 같은 표현이 유행하는 가운데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도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일상을 담은 새로운 유행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p>
<p><br /></p>
<p>25일 중국 중앙인민방송망(央广网)에 따르면 최근 연변에서는 전통 복식과 음식, 커피, 축구, 자연환경 등을 결합한 이른바 ‘연변 전용 키워드’가 관광객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p>
<p><br /></p>
<p>대표적인 표현이 ‘연길 공주(延吉公主)’다. 연길을 찾은 젊은 여성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중국조선족민속원을 거닐며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문화에서 나온 말이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들의 사진과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면서 연길을 대표하는 관광 이미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해외에서 유행한 ‘Chinamaxxing’을 본뜬 ‘YanbianMaxxing’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수상시장을 둘러본 뒤 지역 특색을 살린 커피를 마시거나 중국 국도 G331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등 연변의 생활문화를 최대한 몰입해 즐긴다는 의미다.</p>
<p><br /></p>
<p>커피도 빼놓을 수 없다. 연길은 중국에서 ‘현급 도시 카페의 왕’이라는 뜻의 ‘현카페의 왕(县咖之王)’으로 불린다. 인구 규모에 비해 카페가 유난히 많아 중국 현급 도시 가운데 인구 대비 카페 수가 높은 도시로 알려지면서 붙은 별칭이다.</p>
<p><br /></p>
<p>지역 특산물과 커피를 결합한 메뉴도 눈길을 끈다. 연변 특산 사과배를 활용한 커피부터 얼린 배를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막걸리 카푸치노 등 이색적인 메뉴가 관광객들의 ‘인증샷’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p>
<p><br /></p>
<p>축구장에서는 더욱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일부 경기에서는 관중들이 연변의 대표 먹거리인 명태를 손에 들고 응원하는 ‘명태 응원(明太鱼应援)’이 화제가 됐다. 음식문화와 연변의 오랜 축구 열기가 결합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응원문화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여름에는 ‘YanbianCool’이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산림이 풍부한 연변의 계곡과 숲, 캠핑장 등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해외에서 유행한 ‘China Cool’에 연변을 결합한 말이다. 겨울에는 스키와 설경, 온천, 무송(霧凇·상고대) 등을 앞세운 겨울관광이 이어진다.</p>
<p><br /></p>
<p>연길 시민들의 아침을 상징하는 곳으로는 수상시장(水上市场)이 꼽힌다. 이른 아침부터 찰떡과 순대, 국밥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상점들이 문을 열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뒤섞인다. 최근에는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 연길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관광명소로도 알려지고 있다.</p>
<p><br /></p>
<p>연변의 전통 공연과 축구문화 역시 지역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다. 아리랑과 상모춤, 장고춤 등 조선족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축구의 고향’으로 불릴 만큼 지역 축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p>
<p><br /></p>
<p>최근 등장한 연변의 유행어들은 단순한 인터넷 신조어에 그치지 않는다. 전통의상과 음식, 커피, 시장, 축구, 자연환경 등 오랫동안 이어져 온 연변의 생활문화가 젊은 세대의 여행 방식과 소셜미디어를 만나 새로운 관광 키워드로 재해석되고 있는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6054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5 Aug 2026 06:05: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5 Aug 2026 05:59: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4</guid>
		<title><![CDATA[러 매체 “北 ‘화성-11C’ 러시아에 첫 공급…1발 위력 이스칸데르 6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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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C(KN-30)’가 러시아에 공급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형 탄도미사일과 이동식 발사차량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 발사대 6기를 배치하고 최대 120발을 운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대형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C’를 러시아에 처음 공급했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 발사대 6기를 배치하고 최대 120발을 운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일간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21일 러시아가 북한의 화성-11C를 처음 인도받았다고 보도했다. 서방에서는 이 미사일을 ‘KN-30’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기존 KN-23 계열보다 훨씬 무거운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매체는 KN-30 한 발의 파괴력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6발에 맞먹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러시아 매체와 전문가들의 평가로, 동일한 조건에서 실제 파괴력을 비교해 확인된 수치는 아니다.

KN-30의 구체적인 제원은 제한적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2.5t 탄두를 탑재할 경우 사거리는 600~900㎞, 탄두를 4.5t까지 늘리면 3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024년 9월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7월 기준 KN-23과 KN-24, KN-30 등 북한산 탄도미사일 약 50발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러시아 서부에 발사대 6기가 배치되고 있으며 향후 최대 120발을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도 이달 초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 미사일 부대 약 90명이 러시아 서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키이우를 비롯해 수미·하르키우·체르니히우·폴타바·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자포리자 등 여러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 군사전문가들은 KN-30의 대형 탄두가 교량 등 견고한 대형 시설을 공격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서부에서 발사할 경우 키이우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일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KN-30의 러시아 인도와 배치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상당 부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과 러시아 매체 보도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관련 정보를 전하면서 현재까지 러시아군이 KN-30을 실제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N-30이 실제 러시아군 전력에 편입될 경우 북러 군사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탄도미사일 방어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215527_zviuzrft.jpg" alt="132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C(KN-30)’가 러시아에 공급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형 탄도미사일과 이동식 발사차량을 형상화한 이미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 발사대 6기를 배치하고 최대 120발을 운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대형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C’를 러시아에 처음 공급했다는 러시아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 발사대 6기를 배치하고 최대 120발을 운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러시아 일간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21일 러시아가 북한의 화성-11C를 처음 인도받았다고 보도했다. 서방에서는 이 미사일을 ‘KN-30’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기존 KN-23 계열보다 훨씬 무거운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러시아 매체는 KN-30 한 발의 파괴력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6발에 맞먹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러시아 매체와 전문가들의 평가로, 동일한 조건에서 실제 파괴력을 비교해 확인된 수치는 아니다.</p>
<p><br /></p>
<p>KN-30의 구체적인 제원은 제한적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2.5t 탄두를 탑재할 경우 사거리는 600~900㎞, 탄두를 4.5t까지 늘리면 3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024년 9월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군사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7월 기준 KN-23과 KN-24, KN-30 등 북한산 탄도미사일 약 50발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러시아 서부에 발사대 6기가 배치되고 있으며 향후 최대 120발을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AP통신도 이달 초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 미사일 부대 약 90명이 러시아 서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키이우를 비롯해 수미·하르키우·체르니히우·폴타바·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자포리자 등 여러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p><br /></p>
<p>러시아 군사전문가들은 KN-30의 대형 탄두가 교량 등 견고한 대형 시설을 공격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서부에서 발사할 경우 키이우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일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p>
<p><br /></p>
<p>다만 KN-30의 러시아 인도와 배치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상당 부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과 러시아 매체 보도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관련 정보를 전하면서 현재까지 러시아군이 KN-30을 실제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KN-30이 실제 러시아군 전력에 편입될 경우 북러 군사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탄도미사일 방어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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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5760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21:53: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3</guid>
		<title><![CDATA[美 NSA 부국장 “중국에 단 한순간도 뒤처져선 안 돼”…AI 경쟁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정보당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을 국가안보의 핵심 과제로 강조한 가운데, AI와 사이버전·정보전·군사기술을 둘러싼 미중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가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단 한순간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AI가 이미 실제 군사작전과 사이버전에 활용되고 있다며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핵심 안보 과제라고 강조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21일 팀 코시바 미국 국가안보국(NSA) 부국장이 최근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테크넷 오거스타’ 행사에서 중국과 미국이 여러 안보 영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시바 부국장은 “중국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거의 모든 국가안보 우선순위에 관여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경쟁이 특정 지역이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린란드와 한반도, 서반구 등을 거론하며 중국이 여러 지역에서 미국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중국 기업들이 이란에 지리공간정보를 제공해 미군 기지와 미국의 동맹국을 공격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주장도 내놨다.

   

다만 브레이킹 디펜스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미국 당국 내부에서도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앞서 관련 보도가 나오자 문제의 위성영상은 공개된 경로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자료이며 이를 제공하는 것은 정상적인 시장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시바 부국장이 특히 강조한 분야는 AI였다. 그는 AI가 전쟁의 공격과 방어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1년이나 10년 뒤가 아니라 이미 현재의 군사작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경쟁국들이 AI 역량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미국 네트워크에 침투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를 업무체계에 먼저 통합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쪽이 큰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NSA도 이에 대응해 미국 산업계뿐 아니라 해외 동맹·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AI를 정보·안보 업무에 빠르게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시바 부국장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속도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뒤처질 수 없다. 단 한순간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가 정보분석과 사이버전, 감시·정찰, 무인체계 등 군사·안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국 정보당국도 중국과의 AI 경쟁을 미래의 기술 경쟁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국가안보 경쟁으로 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85409_cdfraiyr.jpg" alt="132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정보당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을 국가안보의 핵심 과제로 강조한 가운데, AI와 사이버전·정보전·군사기술을 둘러싼 미중 경쟁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보당국 고위 관계자가 중국과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단 한순간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AI가 이미 실제 군사작전과 사이버전에 활용되고 있다며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핵심 안보 과제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21일 팀 코시바 미국 국가안보국(NSA) 부국장이 최근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테크넷 오거스타’ 행사에서 중국과 미국이 여러 안보 영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코시바 부국장은 “중국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거의 모든 국가안보 우선순위에 관여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경쟁이 특정 지역이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그는 그린란드와 한반도, 서반구 등을 거론하며 중국이 여러 지역에서 미국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중국 기업들이 이란에 지리공간정보를 제공해 미군 기지와 미국의 동맹국을 공격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주장도 내놨다.</p>
<p>
   <br />
</p>
<p>다만 브레이킹 디펜스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미국 당국 내부에서도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앞서 관련 보도가 나오자 문제의 위성영상은 공개된 경로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자료이며 이를 제공하는 것은 정상적인 시장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p>
<p>
   <br />
</p>
<p>코시바 부국장이 특히 강조한 분야는 AI였다. 그는 AI가 전쟁의 공격과 방어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1년이나 10년 뒤가 아니라 이미 현재의 군사작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또 미국의 경쟁국들이 AI 역량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미국 네트워크에 침투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그는 AI를 업무체계에 먼저 통합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쪽이 큰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NSA도 이에 대응해 미국 산업계뿐 아니라 해외 동맹·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AI를 정보·안보 업무에 빠르게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코시바 부국장은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속도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뒤처질 수 없다. 단 한순간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AI가 정보분석과 사이버전, 감시·정찰, 무인체계 등 군사·안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국 정보당국도 중국과의 AI 경쟁을 미래의 기술 경쟁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국가안보 경쟁으로 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5652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8:57: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8:52: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2</guid>
		<title><![CDATA[中대사, 노태우 묘역 참배…“한중 수교 기여 잊지 않을 것”]]></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4일 한중 수교 34주년을 맞아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고개 숙여 추모하고 있다. 다이 대사는 노 전 대통령이 1992년 한중 수교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며 “중국은 그의 중요한 기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주한 중국대사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수교 34주년을 맞아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다이 대사는 1992년 한중 수교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 역할을 평가하며 “중국은 그의 중요한 기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고개 숙여 추모했다.

이번 참배에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의 위임을 받아 ‘노태우센터’ 대외협력국장 정관희 등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다이 대사는 “34년 전 당시 한중 양국 지도자들이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냉전의 장벽을 넘어 한중 수교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며 “이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을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속담인 ‘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잊지 않는다(吃水不忘挖井人)’를 인용하며 “중국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한중 수교를 위해 한 중요한 기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2년 8월 24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당시 양국 외교장관이 베이징에서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하면서 냉전 시기 외교관계가 없었던 양국은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었다.

다이 대사는 최근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하면서 한중관계가 다시 개선과 발전의 궤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중 수교 34년의 경험을 돌아보면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측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며 “새로운 정세 속에서 양국이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고 한중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 측 참석자들은 다이 대사가 수교 34주년을 맞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데 감사를 표하고,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한중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북방정책을 추진하며 중국과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1992년 중국과의 수교는 이러한 북방정책을 상징하는 주요 외교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83630_tzwzekei.jpg" alt="132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24일 한중 수교 34주년을 맞아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고개 숙여 추모하고 있다. 다이 대사는 노 전 대통령이 1992년 한중 수교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며 “중국은 그의 중요한 기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주한 중국대사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수교 34주년을 맞아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다이 대사는 1992년 한중 수교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한 역할을 평가하며 “중국은 그의 중요한 기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24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 대사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고개 숙여 추모했다.</p>
<p><br /></p>
<p>이번 참배에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의 위임을 받아 ‘노태우센터’ 대외협력국장 정관희 등 관계자들이 동행했다.</p>
<p><br /></p>
<p>다이 대사는 “34년 전 당시 한중 양국 지도자들이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냉전의 장벽을 넘어 한중 수교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며 “이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을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중국 속담인 ‘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잊지 않는다(吃水不忘挖井人)’를 인용하며 “중국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한중 수교를 위해 한 중요한 기여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한국과 중국은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92년 8월 24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당시 양국 외교장관이 베이징에서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하면서 냉전 시기 외교관계가 없었던 양국은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었다.</p>
<p><br /></p>
<p>다이 대사는 최근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하면서 한중관계가 다시 개선과 발전의 궤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p>
<p><br /></p>
<p>그러면서 “한중 수교 34년의 경험을 돌아보면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측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며 “새로운 정세 속에서 양국이 수교 당시의 초심을 지키고 한중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 측 참석자들은 다이 대사가 수교 34주년을 맞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데 감사를 표하고,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한중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북방정책을 추진하며 중국과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1992년 중국과의 수교는 이러한 북방정책을 상징하는 주요 외교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564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8:37: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8:3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1</guid>
		<title><![CDATA[中 ‘첫 핵추진 항모’ 빠르게 윤곽…美매체 “미중 조선 격차 뚜렷”]]></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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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을 위성사진을 참고해 형상화한 이미지. 외부에서 ‘004형’으로 불리는 이 항모는 중국의 네 번째 항모로, 최초의 핵추진 항모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건조 중인 네 번째 항공모함이 빠르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는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국 최초의 핵추진 항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빠른 건조 속도와 중국 조선업의 생산능력에 주목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은 23일 상업위성업체 밴토르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중국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모의 함수 부분이 이전보다 완전한 형태를 갖췄다고 보도했다.

이 항모는 외부에서 통상 ‘004형’으로 불리며 적어도 2024년부터 다롄조선소의 대형 도크에서 건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중국 첫 항모 랴오닝함이 완성되고 두 번째 항모 산둥함이 건조된 곳이다.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추정한 현재 선체 길이는 약 320m, 최대 폭은 약 46m다. 아직 비행갑판 등이 완성되지 않은 만큼 최종 크기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중국 최대 항모인 푸젠함은 전체 길이가 약 316m로 평가된다. 미 해군의 최신 제럴드 R. 포드급 항모는 약 337m다. 신형 항모가 완성되면 푸젠함을 넘어 중국이 지금까지 건조한 가장 큰 군함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추진 방식이다. TWZ는 이전 위성사진과 지상에서 촬영된 사진에서 원자로 격납구조물로 추정되는 시설 2개가 포착됐다며 핵추진 항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신형 항모의 공식 함명과 제원, 추진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004형’이라는 명칭과 핵추진 여부는 현재까지 공개된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한 외부의 분석이다.

핵추진 방식이 실제 적용되면 중국 해군의 원양작전 능력도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추진 연료 보급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자기식 사출장치와 각종 센서 등 전력 소모가 큰 장비를 운용하는 데도 유리하다.

함재기 전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스텔스 함재전투기 J-35와 KJ-600 조기경보기 등 새로운 함재기 전력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함재형 무인전투기 등이 운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TWZ는 신형 항모의 구체적인 설계와 성능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빠른 건조 속도는 중국 해군 조선업의 생산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항모뿐 아니라 구축함과 잠수함 등 현대화된 함정을 빠른 속도로 건조하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흐름이 주요 함정 건조사업에서 일정 지연과 비용 증가 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앞서 중국 해군이 2035년까지 항모 9척 규모의 전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신형 항모의 진수와 취역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핵추진 방식이 확인될 경우 중국 해군의 항모 전력이 장기간 원양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4182234_ibpksxhm.jpg" alt="132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을 위성사진을 참고해 형상화한 이미지. 외부에서 ‘004형’으로 불리는 이 항모는 중국의 네 번째 항모로, 최초의 핵추진 항모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건조 중인 네 번째 항공모함이 빠르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는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국 최초의 핵추진 항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빠른 건조 속도와 중국 조선업의 생산능력에 주목했다.</p>
<p><br /></p>
<p>미국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은 23일 상업위성업체 밴토르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중국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항모의 함수 부분이 이전보다 완전한 형태를 갖췄다고 보도했다.</p>
<p><br /></p>
<p>이 항모는 외부에서 통상 ‘004형’으로 불리며 적어도 2024년부터 다롄조선소의 대형 도크에서 건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중국 첫 항모 랴오닝함이 완성되고 두 번째 항모 산둥함이 건조된 곳이다.</p>
<p><br /></p>
<p>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추정한 현재 선체 길이는 약 320m, 최대 폭은 약 46m다. 아직 비행갑판 등이 완성되지 않은 만큼 최종 크기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현재 중국 최대 항모인 푸젠함은 전체 길이가 약 316m로 평가된다. 미 해군의 최신 제럴드 R. 포드급 항모는 약 337m다. 신형 항모가 완성되면 푸젠함을 넘어 중국이 지금까지 건조한 가장 큰 군함이 될 가능성이 높다.</p>
<p><br /></p>
<p>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추진 방식이다. TWZ는 이전 위성사진과 지상에서 촬영된 사진에서 원자로 격납구조물로 추정되는 시설 2개가 포착됐다며 핵추진 항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p>
<p><br /></p>
<p>다만 중국 당국은 신형 항모의 공식 함명과 제원, 추진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004형’이라는 명칭과 핵추진 여부는 현재까지 공개된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한 외부의 분석이다.</p>
<p><br /></p>
<p>핵추진 방식이 실제 적용되면 중국 해군의 원양작전 능력도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추진 연료 보급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자기식 사출장치와 각종 센서 등 전력 소모가 큰 장비를 운용하는 데도 유리하다.</p>
<p><br /></p>
<p>함재기 전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스텔스 함재전투기 J-35와 KJ-600 조기경보기 등 새로운 함재기 전력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함재형 무인전투기 등이 운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p>
<p><br /></p>
<p>TWZ는 신형 항모의 구체적인 설계와 성능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빠른 건조 속도는 중국 해군 조선업의 생산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항모뿐 아니라 구축함과 잠수함 등 현대화된 함정을 빠른 속도로 건조하고 있다.</p>
<p><br /></p>
<p>매체는 이러한 흐름이 주요 함정 건조사업에서 일정 지연과 비용 증가 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앞서 중국 해군이 2035년까지 항모 9척 규모의 전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p>
<p><br /></p>
<p>신형 항모의 진수와 취역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핵추진 방식이 확인될 경우 중국 해군의 항모 전력이 장기간 원양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5633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4 Aug 2026 18:23: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4 Aug 2026 18:21: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30</guid>
		<title><![CDATA[외국 국적 취득했다 다시 중국인으로?…中 국적 회복, 가능하지만 절차 만만찮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 국적을 취득해 중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이 다시 중국 국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중국 법률상 길은 열려 있다. 그러나 과거 중국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국적이 자동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정당한 이유’를 제시해 심사를 받아야 하며, 승인된 뒤에는 기존 외국 국적도 유지할 수 없다.

중국 정부와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현행 국적법 제13조는 과거 중국 국적을 가졌던 외국인이 ‘정당한 이유(正当理由)’가 있을 경우 중국 국적 회복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청자는 국적 회복 신청서와 함께 과거 중국 국적을 보유했다는 증명, 현재 외국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국적 회복을 원하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기관은 심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

신청은 중국 국내에서는 관련 공안기관, 해외에서는 중국의 외교대표기관이나 영사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국적법상 국적의 취득·이탈·회복에 대한 승인 권한은 공안부에 있다. 다만 공안부는 재외 중국 공관에 외국 국적 화교의 국적 회복 신청 등에 대한 승인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6개월 이내 해외 무범죄기록증명서’가 국적 회복의 필수조건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가 공개한 전국 단위 기본 신청자료에는 이를 모든 신청자가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일률적인 필수서류로 명시하고 있지 않다. 다만 개별 심사 과정에서 접수기관이 추가 증빙자료를 요구할 수 있어 실제 필요서류는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외에서 발급받은 문서를 중국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문서 종류와 발급 국가에 따라 번역이나 공증, 아포스티유 등의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공식 행정수수료는 비교적 낮다. 국적 신청 수수료는 1인당 50위안이며, 승인을 받아 중국 국적 회복증서를 발급받을 때 200위안을 추가로 낸다. 모두 250위안(약 5만원)이다. 해외 서류 발급과 번역·공증 등에 드는 비용은 별도다.

반면 처리기간은 명확하지 않다. 중국 정부의 국적 회복 업무 안내에는 처리기한이 ‘현재 구체적인 규정 없음(暂无具体规定)’으로 명시돼 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거론되는 ‘통상 1~2년’, ‘최장 3년’ 등을 정부가 정한 공식 심사기간으로 볼 근거는 없다.

국적 회복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복수국적 문제다. 중국 국적법은 중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국적 회복이 승인된 사람은 기존 외국 국적을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현재 국적을 유지하면서 중국 국적을 하나 더 취득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 셈이다.

국적을 회복한 뒤에도 후속 절차가 남을 수 있다. 외국 국적 취득 당시 중국 호적이 말소되고 주민신분증 등이 정리됐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호적 등록과 주민신분증 발급 등의 행정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중국에 보유한 부동산이나 예금, 지분 등의 권리관계 역시 국적 회복과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중국에서 장기간 거주하려는 경우라면 외국인 영구거류자격과 비교해 볼 필요도 있다. 영구거류는 외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중국에 장기간 거주하는 제도인 반면 국적 회복은 다시 중국 국민이 되는 절차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외국인 영구거류신분 취득이 국적 회복 신청의 선행조건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외국 국적을 취득한 옛 중국 국민에게 돌아올 법적인 통로는 열려 있다. 하지만 과거 중국인이었다는 사실만으로 국적을 돌려주는 제도는 아니다. 국적을 다시 취득하려는 이유와 관련 자료를 갖춰 심사를 받아야 하고, 승인되면 기존 외국 국적도 포기해야 한다.

중국 국적 회복은 단순한 귀국이나 장기체류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갈지를 다시 선택하는 법적 절차라는 점에서 신청에 앞서 현재 국적과 중국에서의 생활기반, 가족·재산관계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3205656_yvbekfua.jpg" alt="132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 국적을 취득해 중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이 다시 중국 국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중국 법률상 길은 열려 있다. 그러나 과거 중국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국적이 자동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정당한 이유’를 제시해 심사를 받아야 하며, 승인된 뒤에는 기존 외국 국적도 유지할 수 없다.</p>
<p><br /></p>
<p>중국 정부와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현행 국적법 제13조는 과거 중국 국적을 가졌던 외국인이 ‘정당한 이유(正当理由)’가 있을 경우 중국 국적 회복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p>
<p><br /></p>
<p>신청자는 국적 회복 신청서와 함께 과거 중국 국적을 보유했다는 증명, 현재 외국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국적 회복을 원하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기관은 심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p>
<p><br /></p>
<p>신청은 중국 국내에서는 관련 공안기관, 해외에서는 중국의 외교대표기관이나 영사기관을 통해 할 수 있다. 국적법상 국적의 취득·이탈·회복에 대한 승인 권한은 공안부에 있다. 다만 공안부는 재외 중국 공관에 외국 국적 화교의 국적 회복 신청 등에 대한 승인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p>
<p><br /></p>
<p>온라인에서는 ‘6개월 이내 해외 무범죄기록증명서’가 국적 회복의 필수조건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가 공개한 전국 단위 기본 신청자료에는 이를 모든 신청자가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일률적인 필수서류로 명시하고 있지 않다. 다만 개별 심사 과정에서 접수기관이 추가 증빙자료를 요구할 수 있어 실제 필요서류는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해외에서 발급받은 문서를 중국에서 사용할 경우에도 문서 종류와 발급 국가에 따라 번역이나 공증, 아포스티유 등의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p>
<p><br /></p>
<p>공식 행정수수료는 비교적 낮다. 국적 신청 수수료는 1인당 50위안이며, 승인을 받아 중국 국적 회복증서를 발급받을 때 200위안을 추가로 낸다. 모두 250위안(약 5만원)이다. 해외 서류 발급과 번역·공증 등에 드는 비용은 별도다.</p>
<p><br /></p>
<p>반면 처리기간은 명확하지 않다. 중국 정부의 국적 회복 업무 안내에는 처리기한이 ‘현재 구체적인 규정 없음(暂无具体规定)’으로 명시돼 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거론되는 ‘통상 1~2년’, ‘최장 3년’ 등을 정부가 정한 공식 심사기간으로 볼 근거는 없다.</p>
<p><br /></p>
<p>국적 회복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복수국적 문제다. 중국 국적법은 중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국적 회복이 승인된 사람은 기존 외국 국적을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현재 국적을 유지하면서 중국 국적을 하나 더 취득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 셈이다.</p>
<p><br /></p>
<p>국적을 회복한 뒤에도 후속 절차가 남을 수 있다. 외국 국적 취득 당시 중국 호적이 말소되고 주민신분증 등이 정리됐다면 관련 규정에 따라 호적 등록과 주민신분증 발급 등의 행정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중국에 보유한 부동산이나 예금, 지분 등의 권리관계 역시 국적 회복과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단순히 중국에서 장기간 거주하려는 경우라면 외국인 영구거류자격과 비교해 볼 필요도 있다. 영구거류는 외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중국에 장기간 거주하는 제도인 반면 국적 회복은 다시 중국 국민이 되는 절차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외국인 영구거류신분 취득이 국적 회복 신청의 선행조건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p>
<p><br /></p>
<p>결국 외국 국적을 취득한 옛 중국 국민에게 돌아올 법적인 통로는 열려 있다. 하지만 과거 중국인이었다는 사실만으로 국적을 돌려주는 제도는 아니다. 국적을 다시 취득하려는 이유와 관련 자료를 갖춰 심사를 받아야 하고, 승인되면 기존 외국 국적도 포기해야 한다.</p>
<p><br /></p>
<p>중국 국적 회복은 단순한 귀국이나 장기체류의 문제가 아니다. 어느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갈지를 다시 선택하는 법적 절차라는 점에서 신청에 앞서 현재 국적과 중국에서의 생활기반, 가족·재산관계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861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20:58: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20:5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9</guid>
		<title><![CDATA[버린 서버가 해킹 ‘발판’ 됐다…中 “해외 정보기관 침입해 기밀 탈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에서 사용이 중단된 서버가 해외 정보기관의 해킹 공격에 악용된 사례가 공개된 가운데, 폐기 서버와 저장장치를 통한 사이버 침입과 정보 유출 위험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사용이 중단된 서버가 해외 정보기관에 해킹돼 기밀정보 탈취의 ‘발판’으로 악용된 사례가 공개됐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폐기 장비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저장된 내부 정보가 유출되거나 사이버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중국 관영 CCTV와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폐기 장비 관리 부실로 기밀정보가 노출되거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된 여러 사례가 확인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사용이 중단된 서버였다. 한 기관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서버를 전산실에 그대로 방치했다.

   

국가안전부는 해외 정보기관이 인터넷상에서 취약한 시스템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서버에 침입해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서버를 다른 시스템에 침투하기 위한 이른바 ‘점프 서버’로 활용해 사이버 정보탈취 활동을 벌였다는 설명이다.

   

중고 하드디스크에서도 내부 자료가 발견됐다. 한 기관은 사용하던 하드디스크의 파일을 단순 삭제한 뒤 폐품으로 매각했다. 이후 하드디스크가 재정비돼 중고시장에 유통됐고, 조사 과정에서 여러 정부기관과 대학의 내부 문서가 남아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프린터 소모품을 통한 기밀 유출 사례도 공개됐다. 한 기관은 기밀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출력하는 데 사용했던 폐토너 카트리지를 업체에 넘겼다. 국가안전부는 관련자가 기술적 방법으로 남아 있던 출력 내용을 복원해 기밀정보를 해외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사고의 원인으로 폐기 장비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목했다. 장비를 자산대장에서 삭제하면 보안 관리까지 끝났다고 생각하거나 파일 삭제와 포맷만으로 저장정보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복사기와 프린터의 내부 저장장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폐기하는 서류함과 사무용 책상에 기밀문서를 남겨두는 사례도 보안 사각지대로 지적됐다. 장비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단계에서는 엄격하게 관리하면서도 폐기 단계에 들어서면 승인과 기록 절차가 느슨해지는 문제도 나타났다.

   

국가안전부는 기밀정보를 저장했던 장비의 경우 도입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밀 저장매체는 보안 자격을 갖춘 지정 기관에서 폐기하고, 민감한 정보가 저장된 사무기기는 전문적인 데이터 삭제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폐기 과정에는 2명 이상이 참여해 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관련 기록도 보관하도록 주문했다. 중국 당국은 장비의 사용이 끝났다고 해서 보안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폐기 단계가 기밀정보 보호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42231_ynefuksu.jpg" alt="132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에서 사용이 중단된 서버가 해외 정보기관의 해킹 공격에 악용된 사례가 공개된 가운데, 폐기 서버와 저장장치를 통한 사이버 침입과 정보 유출 위험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사용이 중단된 서버가 해외 정보기관에 해킹돼 기밀정보 탈취의 ‘발판’으로 악용된 사례가 공개됐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폐기 장비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저장된 내부 정보가 유출되거나 사이버 공격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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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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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일 중국 관영 CCTV와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폐기 장비 관리 부실로 기밀정보가 노출되거나 사이버 공격에 악용된 여러 사례가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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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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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적인 사례는 사용이 중단된 서버였다. 한 기관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서버를 전산실에 그대로 방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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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가안전부는 해외 정보기관이 인터넷상에서 취약한 시스템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서버에 침입해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서버를 다른 시스템에 침투하기 위한 이른바 ‘점프 서버’로 활용해 사이버 정보탈취 활동을 벌였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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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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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고 하드디스크에서도 내부 자료가 발견됐다. 한 기관은 사용하던 하드디스크의 파일을 단순 삭제한 뒤 폐품으로 매각했다. 이후 하드디스크가 재정비돼 중고시장에 유통됐고, 조사 과정에서 여러 정부기관과 대학의 내부 문서가 남아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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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린터 소모품을 통한 기밀 유출 사례도 공개됐다. 한 기관은 기밀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출력하는 데 사용했던 폐토너 카트리지를 업체에 넘겼다. 국가안전부는 관련자가 기술적 방법으로 남아 있던 출력 내용을 복원해 기밀정보를 해외에 판매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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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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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당국은 이 같은 사고의 원인으로 폐기 장비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목했다. 장비를 자산대장에서 삭제하면 보안 관리까지 끝났다고 생각하거나 파일 삭제와 포맷만으로 저장정보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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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복사기와 프린터의 내부 저장장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폐기하는 서류함과 사무용 책상에 기밀문서를 남겨두는 사례도 보안 사각지대로 지적됐다. 장비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단계에서는 엄격하게 관리하면서도 폐기 단계에 들어서면 승인과 기록 절차가 느슨해지는 문제도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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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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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가안전부는 기밀정보를 저장했던 장비의 경우 도입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밀 저장매체는 보안 자격을 갖춘 지정 기관에서 폐기하고, 민감한 정보가 저장된 사무기기는 전문적인 데이터 삭제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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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폐기 과정에는 2명 이상이 참여해 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관련 기록도 보관하도록 주문했다. 중국 당국은 장비의 사용이 끝났다고 해서 보안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폐기 단계가 기밀정보 보호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623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4:24: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4:18: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8</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⑧] 총성 멎자 재판정으로…왕징웨이 정권과 ‘한간’들의 최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퍼커스]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했다.

8년에 걸친 중일전쟁은 끝났지만 중국에서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 일본 점령기에 침략자와 협력했던 이른바 ‘한간(漢奸)’의 책임을 묻는 작업이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난징과 상하이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왕징웨이 정권의 고위 관료와 군인, 특무들이 하나둘 피고인석에 앉았다.

총성과 암살이 지배했던 비밀전쟁의 무대가 이제 법정으로 옮겨간 것이다.



   
      
      ▲ 일본 패망 이후 중국 국민정부가 왕징웨이 정권과 친일 협력자들에 대한 ‘한간(漢奸)’ 청산에 나선 가운데, 사형 선고를 받은 핵심 인사들의 처형 장면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승전과 함께 시작된 ‘한간’ 청산


일본의 패망이 가까워지자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는 이미 살길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었다.

일부 인사는 충칭 국민정부와 비밀리에 접촉했고, 일본 항복 뒤에는 치안 유지와 도시 접수에 협조하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침략자와 협력했던 과거를 지우고 전후 정치질서에서 살아남으려는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한간을 엄벌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셌다.

국민정부는 1945년 11월 ‘한간 사건 처리조례’를 공포하고 이어 ‘한간 징치조례’를 마련했다.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협력자들은 법원의 심판 대상으로 넘어갔고, 군사 분야 관련자는 별도로 처리됐다. 본격적인 재판은 이듬해 시작됐다.&nbsp;

가장 먼저 시선이 쏠린 것은 왕징웨이 정권의 최고위층이었다.

왕징웨이 사후 정권을 이끌었던 진공박(陳公博)은 일본 패망 뒤 일본으로 달아났지만 결국 중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법정에서 왕징웨이의 ‘화평운동’을 옹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946년 4월 사형을 선고받은 진공박은 같은 해 6월 처형됐다. 왕징웨이가 1944년 일본에서 사망해 법정에 세울 수 없었던 만큼 그의 재판은 왕징웨이 정권 지도부에 대한 상징적인 심판이기도 했다.&nbsp;

왕징웨이의 부인 진벽군(陳璧君)도 같은 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외교와 당무의 핵심을 맡았던 저민이(褚民誼)와 왕징웨이의 대일 협상에 깊숙이 관여했던 메이쓰핑(梅思平)에게는 사형이 선고됐다.&nbsp;

왕징웨이와 함께 친일 정권을 구축했던 핵심 세력이 차례로 심판대에 오른 것이다.

사형에서 살아남은 주불해

그러나 전후 청산은 단순하지 않았다.

그 복잡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 주불해(周佛海)였다.

왕징웨이 정권의 재정·경제 분야 핵심 인물이었던 그는 전쟁 후반 대립(戴笠)의 군통과 비밀리에 접촉했다. 일본 항복 뒤에는 국민정부의 상하이·항저우 지역 접수와 치안 유지에 협력하면서 한때 국민정부 측 직책까지 맡았다.&nbsp;

주불해는 이러한 행적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다른 왕징웨이 정권 인사들이 잇따라 재판을 받자 그만 처벌을 피하는 데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결국 그 역시 법정에 섰고 1946년 11월 7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운명은 여기서 다시 갈렸다.

1947년 3월 국민정부는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전쟁 후반 충칭과 접촉하고 일본 항복 뒤 국민정부에 협력한 행적 등이 감형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주불해는 결국 처형을 면했지만 1948년 난징의 감옥에서 생을 마쳤다.&nbsp;

어제의 적이 전쟁 말기에는 정보원이 되고, 그 협력이 다시 재판에서 생사를 가르는 변수가 된 셈이다.

민국 시대 비밀전쟁의 회색지대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76호’ 정묵촌도 피하지 못했다

상하이 ‘76호’를 이사군(李士群)과 함께 만든 정묵촌(丁默邨)도 살아서 패전을 맞았다.

이사군은 1943년 독살돼 법정에 서지 못했지만 정묵촌에게는 76호 창설과 친일 특무활동에 가담한 책임이 남아 있었다.

정묵촌 역시 전쟁 후반 새로운 출구를 모색했지만 법원은 그의 책임을 무겁게 판단했다.

1947년 2월 8일 사형이 선고됐고 그해 7월 5일 형이 집행됐다.&nbsp;

한때 76호에서 다른 사람의 생사를 좌우하던 인물이 이제 자신이 피고인이 돼 판결을 기다려야 했다.

권력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 순간이었다.

3만828명 기소…그러나 청산은 완전하지 않았다

전후 심판은 몇몇 거물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1948년 1월 국민정부 사법행정부장이 공개한 집계에 따르면 1947년 말까지 한간 혐의로 3만828명이 기소됐고, 이 가운데 1만5391명이 형을 선고받았다. 무죄 선고를 받은 사람도 6152명에 달했다.&nbsp;

그러나 숫자가 청산의 완결성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점령지에서 생존을 위해 행정기관에 몸담은 사람과 적극적으로 침략에 협력한 사람을 어디까지 구분할 것인지부터 쉽지 않았다. 전쟁 말기 국민정부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협력한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논란이었다.

무엇보다 일본이 항복하자 중국은 곧바로 국민당과 공산당의 세력 경쟁에 들어갔다. 국민정부는 점령지역을 신속하게 접수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왕징웨이 정권의 군·경 조직과 인력을 일시적으로 활용했다.

따라서 같은 친일 정권에 몸담았어도 누구는 사형을 받고 누구는 감형됐으며, 일부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법과 정치, 전쟁의 현실이 뒤엉킨 전후 청산의 한계였다.

그렇다고 책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왕징웨이 정권과 76호의 핵심 인사들은 일본의 군사적 점령을 기반으로 권력을 얻었고, 그 체제 아래에서 항일세력에 대한 탄압과 정치적 억압이 이뤄졌다. 개인마다 동기와 행적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침략전쟁에 협력한 책임은 전후 재판의 핵심이었다.

왕징웨이는 그 법정에 서지 않았다. 1944년 일본에서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남긴 정권의 주요 인물들은 차례로 피고인석에 섰다. 진공박과 정묵촌은 처형됐고, 진벽군과 주불해는 감옥에서 남은 생을 보내야 했다.

총과 고문, 정보와 배신으로 얼룩졌던 민국의 비밀전쟁은 그렇게 판결문과 재판 기록 속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한간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중국에는 다시 총성이 울리기 시작했다.

일본이라는 공동의 적이 사라지자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 억눌려 있던 갈등이 폭발했고, 항일전쟁에서 만들어진 정보망과 특무조직도 새로운 전쟁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 시대의 ‘한간’을 심판하는 법정 뒤편에서, 또 다른 비밀전쟁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다음 회에서는 항일전쟁 이후 다시 격돌한 국민당 정보기관과 중국공산당의 지하 정보망, 그리고 국공내전에서 펼쳐진 첩보전의 실체를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퍼커스]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했다.</p>
<p><br /></p>
<p>8년에 걸친 중일전쟁은 끝났지만 중국에서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 일본 점령기에 침략자와 협력했던 이른바 ‘한간(漢奸)’의 책임을 묻는 작업이었다.</p>
<p><br /></p>
<p>불과 몇 달 전까지 난징과 상하이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왕징웨이 정권의 고위 관료와 군인, 특무들이 하나둘 피고인석에 앉았다.</p>
<p><br /></p>
<p>총성과 암살이 지배했던 비밀전쟁의 무대가 이제 법정으로 옮겨간 것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25913_pkraorfr.jpg" alt="132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패망 이후 중국 국민정부가 왕징웨이 정권과 친일 협력자들에 대한 ‘한간(漢奸)’ 청산에 나선 가운데, 사형 선고를 받은 핵심 인사들의 처형 장면을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
   <b>승전과 함께 시작된 ‘한간’ 청산</b>
</p>
<p><br /></p>
<p>일본의 패망이 가까워지자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는 이미 살길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었다.</p>
<p><br /></p>
<p>일부 인사는 충칭 국민정부와 비밀리에 접촉했고, 일본 항복 뒤에는 치안 유지와 도시 접수에 협조하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침략자와 협력했던 과거를 지우고 전후 정치질서에서 살아남으려는 움직임이었다.</p>
<p><br /></p>
<p>그러나 사회에서는 한간을 엄벌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셌다.</p>
<p><br /></p>
<p>국민정부는 1945년 11월 ‘한간 사건 처리조례’를 공포하고 이어 ‘한간 징치조례’를 마련했다.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협력자들은 법원의 심판 대상으로 넘어갔고, 군사 분야 관련자는 별도로 처리됐다. 본격적인 재판은 이듬해 시작됐다.&nbsp;</p>
<p><br /></p>
<p>가장 먼저 시선이 쏠린 것은 왕징웨이 정권의 최고위층이었다.</p>
<p><br /></p>
<p>왕징웨이 사후 정권을 이끌었던 진공박(陳公博)은 일본 패망 뒤 일본으로 달아났지만 결국 중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법정에서 왕징웨이의 ‘화평운동’을 옹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br /></p>
<p>1946년 4월 사형을 선고받은 진공박은 같은 해 6월 처형됐다. 왕징웨이가 1944년 일본에서 사망해 법정에 세울 수 없었던 만큼 그의 재판은 왕징웨이 정권 지도부에 대한 상징적인 심판이기도 했다.&nbsp;</p>
<p><br /></p>
<p>왕징웨이의 부인 진벽군(陳璧君)도 같은 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외교와 당무의 핵심을 맡았던 저민이(褚民誼)와 왕징웨이의 대일 협상에 깊숙이 관여했던 메이쓰핑(梅思平)에게는 사형이 선고됐다.&nbsp;</p>
<p><br /></p>
<p>왕징웨이와 함께 친일 정권을 구축했던 핵심 세력이 차례로 심판대에 오른 것이다.</p>
<p><br /></p>
<p><b>사형에서 살아남은 주불해</b></p>
<p><br /></p>
<p>그러나 전후 청산은 단순하지 않았다.</p>
<p><br /></p>
<p>그 복잡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 주불해(周佛海)였다.</p>
<p><br /></p>
<p>왕징웨이 정권의 재정·경제 분야 핵심 인물이었던 그는 전쟁 후반 대립(戴笠)의 군통과 비밀리에 접촉했다. 일본 항복 뒤에는 국민정부의 상하이·항저우 지역 접수와 치안 유지에 협력하면서 한때 국민정부 측 직책까지 맡았다.&nbsp;</p>
<p><br /></p>
<p>주불해는 이러한 행적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했다.</p>
<p><br /></p>
<p>하지만 다른 왕징웨이 정권 인사들이 잇따라 재판을 받자 그만 처벌을 피하는 데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결국 그 역시 법정에 섰고 1946년 11월 7일 사형을 선고받았다.</p>
<p><br /></p>
<p>그의 운명은 여기서 다시 갈렸다.</p>
<p><br /></p>
<p>1947년 3월 국민정부는 사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전쟁 후반 충칭과 접촉하고 일본 항복 뒤 국민정부에 협력한 행적 등이 감형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 주불해는 결국 처형을 면했지만 1948년 난징의 감옥에서 생을 마쳤다.&nbsp;</p>
<p><br /></p>
<p>어제의 적이 전쟁 말기에는 정보원이 되고, 그 협력이 다시 재판에서 생사를 가르는 변수가 된 셈이다.</p>
<p><br /></p>
<p>민국 시대 비밀전쟁의 회색지대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았다.</p>
<p><br /></p>
<p><b>‘76호’ 정묵촌도 피하지 못했다</b></p>
<p><br /></p>
<p>상하이 ‘76호’를 이사군(李士群)과 함께 만든 정묵촌(丁默邨)도 살아서 패전을 맞았다.</p>
<p><br /></p>
<p>이사군은 1943년 독살돼 법정에 서지 못했지만 정묵촌에게는 76호 창설과 친일 특무활동에 가담한 책임이 남아 있었다.</p>
<p><br /></p>
<p>정묵촌 역시 전쟁 후반 새로운 출구를 모색했지만 법원은 그의 책임을 무겁게 판단했다.</p>
<p><br /></p>
<p>1947년 2월 8일 사형이 선고됐고 그해 7월 5일 형이 집행됐다.&nbsp;</p>
<p><br /></p>
<p>한때 76호에서 다른 사람의 생사를 좌우하던 인물이 이제 자신이 피고인이 돼 판결을 기다려야 했다.</p>
<p><br /></p>
<p>권력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 순간이었다.</p>
<p><br /></p>
<p><b>3만828명 기소…그러나 청산은 완전하지 않았다</b></p>
<p><br /></p>
<p>전후 심판은 몇몇 거물에게만 그치지 않았다.</p>
<p><br /></p>
<p>1948년 1월 국민정부 사법행정부장이 공개한 집계에 따르면 1947년 말까지 한간 혐의로 3만828명이 기소됐고, 이 가운데 1만5391명이 형을 선고받았다. 무죄 선고를 받은 사람도 6152명에 달했다.&nbsp;</p>
<p><br /></p>
<p>그러나 숫자가 청산의 완결성을 의미하지는 않았다.</p>
<p><br /></p>
<p>점령지에서 생존을 위해 행정기관에 몸담은 사람과 적극적으로 침략에 협력한 사람을 어디까지 구분할 것인지부터 쉽지 않았다. 전쟁 말기 국민정부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협력한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논란이었다.</p>
<p><br /></p>
<p>무엇보다 일본이 항복하자 중국은 곧바로 국민당과 공산당의 세력 경쟁에 들어갔다. 국민정부는 점령지역을 신속하게 접수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왕징웨이 정권의 군·경 조직과 인력을 일시적으로 활용했다.</p>
<p><br /></p>
<p>따라서 같은 친일 정권에 몸담았어도 누구는 사형을 받고 누구는 감형됐으며, 일부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p>
<p><br /></p>
<p>법과 정치, 전쟁의 현실이 뒤엉킨 전후 청산의 한계였다.</p>
<p><br /></p>
<p>그렇다고 책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p>
<p><br /></p>
<p>왕징웨이 정권과 76호의 핵심 인사들은 일본의 군사적 점령을 기반으로 권력을 얻었고, 그 체제 아래에서 항일세력에 대한 탄압과 정치적 억압이 이뤄졌다. 개인마다 동기와 행적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침략전쟁에 협력한 책임은 전후 재판의 핵심이었다.</p>
<p><br /></p>
<p>왕징웨이는 그 법정에 서지 않았다. 1944년 일본에서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러나 그가 남긴 정권의 주요 인물들은 차례로 피고인석에 섰다. 진공박과 정묵촌은 처형됐고, 진벽군과 주불해는 감옥에서 남은 생을 보내야 했다.</p>
<p><br /></p>
<p>총과 고문, 정보와 배신으로 얼룩졌던 민국의 비밀전쟁은 그렇게 판결문과 재판 기록 속으로 넘어갔다.</p>
<p><br /></p>
<p>하지만 한간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중국에는 다시 총성이 울리기 시작했다.</p>
<p><br /></p>
<p>일본이라는 공동의 적이 사라지자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 억눌려 있던 갈등이 폭발했고, 항일전쟁에서 만들어진 정보망과 특무조직도 새로운 전쟁으로 빨려 들어갔다.</p>
<p><br /></p>
<p>한 시대의 ‘한간’을 심판하는 법정 뒤편에서, 또 다른 비밀전쟁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p>
<p><br /></p>
<p>다음 회에서는 항일전쟁 이후 다시 격돌한 국민당 정보기관과 중국공산당의 지하 정보망, 그리고 국공내전에서 펼쳐진 첩보전의 실체를 살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573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3:16: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2:55: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7</guid>
		<title><![CDATA[美 “이란 고립 동참하라” 전방위 압박…中 관영매체 “미국 장단에 맞추지 않을 것”]]></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대이란 경제 압박 강화를 추진하며 중국 등 주요국에 동참을 요구하는 가운데, 미중 간 갈등과 원유 수송·해상 안보 문제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며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이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며 선을 그은 가운데 한국을 둘러싸고도 미국과 한국 정부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미국의 대이란 압박에 국제사회가 얼마나 호응할지가 변수로 떠올랐다.

   

22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0일 CNBC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추진하겠다며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협조를 요구했다. 동맹국뿐 아니라 경쟁국도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이 특히 주목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 꼽힌다. 중국의 참여 여부가 이란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압박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즉각 선을 그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반대한다며 “제재와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한 해결도 촉구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한발 더 나아갔다. 신문은 22일 중국이 이란 문제에서 ‘미국의 장단에 맞추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사설을 내고 미국의 대이란 경제 고립 전략을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의 군사행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에너지 가격과 해운비 상승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에도 비용을 전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제재 동참을 요구하는 방식도 일방주의와 ‘장거리 관할권’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도 미국의 대이란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 문제에서 미국을 도울 의향이 있는지 물었지만 이 대통령이 “No, thanks”라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이란 문제에 협조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설명은 다르다.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과 같은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한국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다른 주요국들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이란 경제 고립 전략에 어느 수준까지 참여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에너지 공급과 해운, 물가 등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군사적 대치에서 경제 압박으로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대응도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은 동맹국과 경쟁국을 아우르는 대이란 경제 고립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은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며 정치·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결국 국제사회의 참여 범위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 효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111140_ozfedzfl.jpg" alt="132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대이란 경제 압박 강화를 추진하며 중국 등 주요국에 동참을 요구하는 가운데, 미중 간 갈등과 원유 수송·해상 안보 문제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며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이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며 선을 그은 가운데 한국을 둘러싸고도 미국과 한국 정부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미국의 대이란 압박에 국제사회가 얼마나 호응할지가 변수로 떠올랐다.</p>
<p>
   <br />
</p>
<p>22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0일 CNBC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추진하겠다며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협조를 요구했다. 동맹국뿐 아니라 경쟁국도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미국이 특히 주목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 꼽힌다. 중국의 참여 여부가 이란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압박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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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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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중국은 즉각 선을 그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반대한다며 “제재와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한 해결도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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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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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영 환구시보는 한발 더 나아갔다. 신문은 22일 중국이 이란 문제에서 ‘미국의 장단에 맞추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사설을 내고 미국의 대이란 경제 고립 전략을 비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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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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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환구시보는 미국의 군사행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에너지 가격과 해운비 상승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에도 비용을 전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제재 동참을 요구하는 방식도 일방주의와 ‘장거리 관할권’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p>
<p>
   <br />
</p>
<p>한국도 미국의 대이란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 문제에서 미국을 도울 의향이 있는지 물었지만 이 대통령이 “No, thanks”라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이란 문제에 협조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p>
<p>
   <br />
</p>
<p>그러나 한국 정부의 설명은 다르다.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과 같은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한국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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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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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 주요국들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이란 경제 고립 전략에 어느 수준까지 참여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에너지 공급과 해운, 물가 등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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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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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군사적 대치에서 경제 압박으로 확대되면서 주요국의 대응도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은 동맹국과 경쟁국을 아우르는 대이란 경제 고립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은 일방적 제재에 반대하며 정치·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결국 국제사회의 참여 범위가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 효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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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510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11:13: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11:10: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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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 ⑯] 1925년 ‘북극 입장권’ 처리한 천루…14년 뒤 왜 ‘한간’으로 암살됐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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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근대 외교관 천루(陈箓·1877~1939). 그는 주프랑스 공사로 재직하던 1925년 중국의 스발바르조약 가입 절차를 처리했다. 그러나 중일전쟁기 일본이 난징에 세운 친일 괴뢰정권인 중화민국 유신정부의 외교부장을 맡으면서 중국에서 ‘한간’으로 지목됐고, 1939년 상하이에서 암살됐다. 사진은 천루의 실제 기록사진과 당시 유럽 외교 현장을 참고해 재구성한 이미지. [AI 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1925년 중국의 스발바르조약 가입 절차를 파리에서 담당했던 외교관 천루(陈箓·1877~1939). 훗날 중국의 북극 과학활동을 뒷받침하는 국제법적 기반이 된 외교문서에 그의 이름이 남아 있다. 그러나 14년 뒤 그의 운명은 전혀 달라졌다. 일본이 난징에 세운 친일 괴뢰정권의 외교부장에 참여한 그는 중국에서 ‘한간(汉奸)’으로 지목됐고 1939년 상하이 자택에서 암살됐다.

천루는 청말부터 외교무대에서 활동한 전문 외교관이었다. 프랑스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청나라 관료를 거쳐 중화민국 출범 후 외교부 정무사장과 외교차장 등을 지냈다. 멕시코 주재 공사를 거쳐 1920년부터 프랑스 주재 공사로 활동했다.

그의 외교관 경력에서 훗날 뜻밖의 의미를 갖게 된 사건이 1925년 일어났다. 중국이 1920년 파리에서 체결된 ‘스피츠베르겐군도조약’, 오늘날의 스발바르조약에 가입했다.

조약은 북극 스발바르제도에 대한 노르웨이의 주권을 인정하는 대신 당사국 국민에게 일정한 조건 아래 어업과 광업·상업 등의 활동에서 동등한 권리를 보장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간 대립이 계속됐고 관세 자주권과 불평등조약 개정 같은 현안도 산적해 있었다. 북극은 현실적인 관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베이징 정부는 조약 가입을 결정했고 천루는 주프랑스 공사로서 1925년 7월 1일 파리에서 관련 절차를 처리했다. 이후 중국이 전쟁과 정치적 격변에 휩싸이면서 이 조약은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천루의 삶도 크게 바뀌었다. 국민정부 수립 이후 외교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38년 일본이 난징에 세운 ‘중화민국 유신정부’에 참여해 외교부장을 맡았다. 이 선택으로 그는 중국에서 일본에 협력한 ‘한간’으로 비판받았다.

국민정부 정보기관 군통은 천루를 제거 대상으로 삼았다. 1939년 2월 상하이 위위안루(愚园路) 자택으로 돌아온 천루를 상대로 암살작전이 벌어졌고, 군통 상하이 조직의 류거칭(刘戈青) 등이 자택에 침입해 총격을 가했다. 천루는 현장에서 숨졌다. 향년 61세였다.

그가 숨진 뒤 반세기가 넘어서면서 스발바르조약은 다시 주목받았다. 1991년 중국과학원 연구원 가오덩이(高登义)는 스발바르 일대를 탐사하던 중 중국이 1925년부터 조약 당사국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중국의 북극 연구가 확대됐고 2004년 7월 28일 스발바르제도 니올레순에 중국 최초의 북극과학기지인 황허기지(黄河站)가 문을 열었다.

천루가 파리에서 가입 절차를 처리한 지 79년 만이었다.

다만 1925년의 조약 가입을 천루 개인의 선견지명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가입은 베이징 정부와 외교당국이 결정했고 천루는 주프랑스 공사로서 실무 절차를 수행했다. 스발바르조약 역시 중국에 북극 전체에 대한 특별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

천루의 생애에는 중국 근현대사의 역설이 겹쳐 있다. 청말부터 국제무대에서 활동한 외교관은 훗날 중국의 북극 연구에 활용된 조약 가입 절차를 담당했지만, 말년에는 일본의 괴뢰정권에 참여해 ‘한간’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암살됐다.

외교문서는 79년 뒤 북극에서 다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그 문서에 이름을 남긴 외교관은 중국 현대사에서 전혀 다른 평가를 남겼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095241_uhpqhxcf.jpg" alt="132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근대 외교관 천루(陈箓·1877~1939). 그는 주프랑스 공사로 재직하던 1925년 중국의 스발바르조약 가입 절차를 처리했다. 그러나 중일전쟁기 일본이 난징에 세운 친일 괴뢰정권인 중화민국 유신정부의 외교부장을 맡으면서 중국에서 ‘한간’으로 지목됐고, 1939년 상하이에서 암살됐다. 사진은 천루의 실제 기록사진과 당시 유럽 외교 현장을 참고해 재구성한 이미지. [AI 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925년 중국의 스발바르조약 가입 절차를 파리에서 담당했던 외교관 천루(陈箓·1877~1939). 훗날 중국의 북극 과학활동을 뒷받침하는 국제법적 기반이 된 외교문서에 그의 이름이 남아 있다. 그러나 14년 뒤 그의 운명은 전혀 달라졌다. 일본이 난징에 세운 친일 괴뢰정권의 외교부장에 참여한 그는 중국에서 ‘한간(汉奸)’으로 지목됐고 1939년 상하이 자택에서 암살됐다.</p>
<p><br /></p>
<p>천루는 청말부터 외교무대에서 활동한 전문 외교관이었다. 프랑스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청나라 관료를 거쳐 중화민국 출범 후 외교부 정무사장과 외교차장 등을 지냈다. 멕시코 주재 공사를 거쳐 1920년부터 프랑스 주재 공사로 활동했다.</p>
<p><br /></p>
<p>그의 외교관 경력에서 훗날 뜻밖의 의미를 갖게 된 사건이 1925년 일어났다. 중국이 1920년 파리에서 체결된 ‘스피츠베르겐군도조약’, 오늘날의 스발바르조약에 가입했다.</p>
<p><br /></p>
<p>조약은 북극 스발바르제도에 대한 노르웨이의 주권을 인정하는 대신 당사국 국민에게 일정한 조건 아래 어업과 광업·상업 등의 활동에서 동등한 권리를 보장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간 대립이 계속됐고 관세 자주권과 불평등조약 개정 같은 현안도 산적해 있었다. 북극은 현실적인 관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p>
<p><br /></p>
<p>베이징 정부는 조약 가입을 결정했고 천루는 주프랑스 공사로서 1925년 7월 1일 파리에서 관련 절차를 처리했다. 이후 중국이 전쟁과 정치적 격변에 휩싸이면서 이 조약은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p>
<p><br /></p>
<p>천루의 삶도 크게 바뀌었다. 국민정부 수립 이후 외교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38년 일본이 난징에 세운 ‘중화민국 유신정부’에 참여해 외교부장을 맡았다. 이 선택으로 그는 중국에서 일본에 협력한 ‘한간’으로 비판받았다.</p>
<p><br /></p>
<p>국민정부 정보기관 군통은 천루를 제거 대상으로 삼았다. 1939년 2월 상하이 위위안루(愚园路) 자택으로 돌아온 천루를 상대로 암살작전이 벌어졌고, 군통 상하이 조직의 류거칭(刘戈青) 등이 자택에 침입해 총격을 가했다. 천루는 현장에서 숨졌다. 향년 61세였다.</p>
<p><br /></p>
<p>그가 숨진 뒤 반세기가 넘어서면서 스발바르조약은 다시 주목받았다. 1991년 중국과학원 연구원 가오덩이(高登义)는 스발바르 일대를 탐사하던 중 중국이 1925년부터 조약 당사국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중국의 북극 연구가 확대됐고 2004년 7월 28일 스발바르제도 니올레순에 중국 최초의 북극과학기지인 황허기지(黄河站)가 문을 열었다.</p>
<p><br /></p>
<p>천루가 파리에서 가입 절차를 처리한 지 79년 만이었다.</p>
<p><br /></p>
<p>다만 1925년의 조약 가입을 천루 개인의 선견지명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가입은 베이징 정부와 외교당국이 결정했고 천루는 주프랑스 공사로서 실무 절차를 수행했다. 스발바르조약 역시 중국에 북극 전체에 대한 특별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p>
<p><br /></p>
<p>천루의 생애에는 중국 근현대사의 역설이 겹쳐 있다. 청말부터 국제무대에서 활동한 외교관은 훗날 중국의 북극 연구에 활용된 조약 가입 절차를 담당했지만, 말년에는 일본의 괴뢰정권에 참여해 ‘한간’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암살됐다.</p>
<p><br /></p>
<p>외교문서는 79년 뒤 북극에서 다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그 문서에 이름을 남긴 외교관은 중국 현대사에서 전혀 다른 평가를 남겼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463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09:55: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09:5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5</guid>
		<title><![CDATA[美·캐나다 관세전쟁 격화…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보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막판에 결렬되면서 양국의 관세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한 50% 추가 관세가 이날 발효됐다. 와인과 의류, 가구, 시멘트, 하키용품 등이 대상이며 에너지와 칼륨, 일부 핵심광물 등은 제외됐다.

   

미국은 캐나다의 무역정책이 자국 상품을 차별하고 있다며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캐나다가 미국산 자동차와 주류, 유제품 등에 불공정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도 맞불을 놨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조치에 ‘달러 대 달러’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며 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다음 달 8일부터 미국산 철강과 유제품, 전자제품, 가전제품, 농업장비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양국은 관세 발효 직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시행을 사흘 연기하며 협상 여지를 열어뒀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막판에 캐나다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국가와의 무역협정 체결 여지를 제한하고 자동차산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받아들일 경우 캐나다의 경제적 주권과 핵심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반박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미국이 제시한 방안이 캐나다에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유리한 대우”를 제공하는 내용이었다며 캐나다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캐나다의 보복 조치에 대응할 추가 정책 선택지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전쟁이 현실화하면서 캐나다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소 수출기업들은 관세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피해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미국에도 부담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정부 부채와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료가격 등 경제 문제가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캐나다와의 관세전쟁이 수입가격과 기업 비용을 끌어올릴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부담도 커질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091641_ynlnczlt.jpg" alt="132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막판에 결렬되면서 양국의 관세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기기로 했다.</p>
<p>
   <br />
</p>
<p>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한 50% 추가 관세가 이날 발효됐다. 와인과 의류, 가구, 시멘트, 하키용품 등이 대상이며 에너지와 칼륨, 일부 핵심광물 등은 제외됐다.</p>
<p>
   <br />
</p>
<p>미국은 캐나다의 무역정책이 자국 상품을 차별하고 있다며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캐나다가 미국산 자동차와 주류, 유제품 등에 불공정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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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도 맞불을 놨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조치에 ‘달러 대 달러’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며 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다음 달 8일부터 미국산 철강과 유제품, 전자제품, 가전제품, 농업장비 등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p>
<p>
   <br />
</p>
<p>양국은 관세 발효 직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시행을 사흘 연기하며 협상 여지를 열어뒀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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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는 미국이 막판에 캐나다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국가와의 무역협정 체결 여지를 제한하고 자동차산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받아들일 경우 캐나다의 경제적 주권과 핵심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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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측은 반박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미국이 제시한 방안이 캐나다에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유리한 대우”를 제공하는 내용이었다며 캐나다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캐나다의 보복 조치에 대응할 추가 정책 선택지도 검토하고 있다.</p>
<p>
   <br />
</p>
<p>관세전쟁이 현실화하면서 캐나다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소 수출기업들은 관세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피해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p>
<p>
   <br />
</p>
<p>미국에도 부담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정부 부채와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료가격 등 경제 문제가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캐나다와의 관세전쟁이 수입가격과 기업 비용을 끌어올릴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부담도 커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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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441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09:15: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4</guid>
		<title><![CDATA[OpenAI가 투자한 美 법률AI, 中 ‘Kimi K3’ 택했다…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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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법률AI 기업 하비가 중국 문샷AI의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기반으로 자체 법률 특화 AI 모델을 개발한 가운데, 법률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OpenAI의 투자를 받은 미국 법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하비(Harvey)가 중국 문샷AI(月之暗面)의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기반으로 자체 법률 특화 AI 모델을 개발했다. 미국 빅테크의 폐쇄형 모델을 주로 활용해온 회사가 중국산 모델을 자체 AI의 기반으로 선택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비는 지난 20일 첫 자체 후속학습 모델인 ‘Harvey Tenet’를 공개했다. Tenet는 Kimi K3를 기반으로 복잡하고 장시간에 걸친 법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한 모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사례가 AI 개발 비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방 기술기업들이 중국의 오픈웨이트 모델에 관심을 돌리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하비는 그동안 OpenAI와 Anthropic, Google 등 미국 업체의 AI 모델을 주로 활용해왔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학습된 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해 기업이나 개발자가 자체 환경에서 특정 업무에 맞게 추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한 AI다. 범용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법률이나 금융 등 전문 분야에 맞춰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비는 Kimi K3에 합성 데이터와 공개 법률 데이터, 인간 전문가가 만든 데이터를 활용해 후속학습을 진행했다. 약 1750개의 법률 업무 환경을 구축했으며 고객 데이터는 학습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Tenet는 복잡한 법률 업무에서 기본 Kimi K3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계약 관련 평가를 비롯한 여러 법률·전문업무 벤치마크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기록했다.

   

비용 효율성도 주목된다. 하비는 약 150개의 엔비디아 B300 GPU를 사용해 두 달 동안 Tenet를 학습했다. 오픈웨이트 모델을 자체적으로 후속학습하면 외부 AI 업체의 고성능 모델을 계속 호출하는 방식보다 추론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설립된 하비는 대형 국제 로펌과 기업 법무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법률AI 기업이다. 같은 해 OpenAI Startup Fund가 주도한 5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에도 OpenAI 측과 세쿼이아캐피털 등 주요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기업가치는 11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중국 AI 모델에 관심을 보이는 미국 기업은 하비뿐만이 아니다. 미국 통신업체 AT&amp;T도 아직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을 사용하지는 않고 있지만 DeepSeek와 문샷AI 등의 모델을 선택지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비의 선택이 중국 AI 모델의 미국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OpenAI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미국 법률AI 기업이 중국산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전문 AI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의 가격·성능 경쟁력이 미국 기업들의 실제 선택지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3085710_iwafrblo.jpg" alt="132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법률AI 기업 하비가 중국 문샷AI의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기반으로 자체 법률 특화 AI 모델을 개발한 가운데, 법률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OpenAI의 투자를 받은 미국 법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하비(Harvey)가 중국 문샷AI(月之暗面)의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기반으로 자체 법률 특화 AI 모델을 개발했다. 미국 빅테크의 폐쇄형 모델을 주로 활용해온 회사가 중국산 모델을 자체 AI의 기반으로 선택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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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비는 지난 20일 첫 자체 후속학습 모델인 ‘Harvey Tenet’를 공개했다. Tenet는 Kimi K3를 기반으로 복잡하고 장시간에 걸친 법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추가 학습한 모델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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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사례가 AI 개발 비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방 기술기업들이 중국의 오픈웨이트 모델에 관심을 돌리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하비는 그동안 OpenAI와 Anthropic, Google 등 미국 업체의 AI 모델을 주로 활용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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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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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픈웨이트 모델은 학습된 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해 기업이나 개발자가 자체 환경에서 특정 업무에 맞게 추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한 AI다. 범용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법률이나 금융 등 전문 분야에 맞춰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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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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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비는 Kimi K3에 합성 데이터와 공개 법률 데이터, 인간 전문가가 만든 데이터를 활용해 후속학습을 진행했다. 약 1750개의 법률 업무 환경을 구축했으며 고객 데이터는 학습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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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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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사 측에 따르면 Tenet는 복잡한 법률 업무에서 기본 Kimi K3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계약 관련 평가를 비롯한 여러 법률·전문업무 벤치마크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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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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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용 효율성도 주목된다. 하비는 약 150개의 엔비디아 B300 GPU를 사용해 두 달 동안 Tenet를 학습했다. 오픈웨이트 모델을 자체적으로 후속학습하면 외부 AI 업체의 고성능 모델을 계속 호출하는 방식보다 추론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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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2년 설립된 하비는 대형 국제 로펌과 기업 법무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법률AI 기업이다. 같은 해 OpenAI Startup Fund가 주도한 5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에도 OpenAI 측과 세쿼이아캐피털 등 주요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기업가치는 11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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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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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AI 모델에 관심을 보이는 미국 기업은 하비뿐만이 아니다. 미국 통신업체 AT&amp;T도 아직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을 사용하지는 않고 있지만 DeepSeek와 문샷AI 등의 모델을 선택지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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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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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비의 선택이 중국 AI 모델의 미국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OpenAI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미국 법률AI 기업이 중국산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전문 AI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의 가격·성능 경쟁력이 미국 기업들의 실제 선택지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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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430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08:58: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08:5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3</guid>
		<title><![CDATA[“40억원 갚고 1년간 잠자리”…中 200만 팔로워 여성 방송인 ‘50억원 후원 사기 혐의’ 재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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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에서 팔로워 약 200만명을 보유했던 여성 인터넷 방송인 웨이잉이 남성 시청자들에게 거액의 후원을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피해액은 총 2500만위안에 달한다. 사진은 웨이잉의 과거 인터넷 영상 화면. [인터넷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한때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여성 인터넷 방송인이 결혼 사실을 숨기고 남성 시청자들에게 거액의 후원을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 후원자가 “2000만위안(약 40억원)을 배상하고 1년간 잠자리를 함께하라”는 취지로 요구한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 중국 샤오샹천바오와 양쯔완바오 쯔뉴뉴스 등에 따르면 1996년생 여성 방송인 웨이잉(魏莹)은 사기 혐의로 하이난성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이 열렸으며 아직 선고되지 않았다.

웨이잉은 2019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약 1년 만에 팔로워 200만명 가까이를 확보했다. 당시 이미 결혼해 딸이 있었고 방송 활동 중에는 임신 상태였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방송을 중단했으며 같은 해 12월 이혼했다.

검찰은 웨이잉이 미혼인 것처럼 행세하며 남성 시청자 3명을 골라 위챗으로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연애 감정을 이용해 고액의 가상선물을 보내도록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공소장에 적시된 피해액은 각각 500만위안, 500만위안, 1500만위안으로 총 2500만위안(약 50억원)에 달한다.

사건은 2022년 9월 입건됐고 웨이잉은 구금과 취보후심(보석에 해당), 주거감시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증거가 부족하다며 두 차례 보완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재판에서는 가장 많은 1500만위안을 후원한 싱모빈(邢某彬)과 웨이잉의 실제 관계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웨이잉 가족이 언론에 제공한 녹취에는 싱씨가 “최소 2000만위안을 배상하고 1년간 나와 잠자리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의 위챗 대화 기록도 1만5915건에 달했다.

웨이잉 측은 두 사람이 단순한 방송인과 후원자 관계가 아니라 1년 넘게 실제 교제했으며 당시 싱씨 역시 기혼자였다고 주장했다.

싱씨가 두 차례 작성했다가 철회한 ‘형사 양해서’도 쟁점이다. 형사 양해서는 피해자가 피의자나 피고인을 용서하고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선처를 요청하는 문서다.

싱씨는 2023년과 2024년 웨이잉을 용서하고 형사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양해서를 제출했다. 두 번째 양해서에는 두 사람이 2019년부터 약 5년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2025년 3월 웨이잉이 합의에 따른 배상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양해서를 철회했다.

피해액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잉 가족은 플랫폼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실제 받은 돈은 300여만위안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도 후원자별 정확한 금액을 입증할 플랫폼 공식 자료가 없고 피해자들이 다른 방송인들에게도 후원했다며 2500만위안 전체를 피해액으로 볼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검찰은 웨이잉이 결혼·출산·임신 사실을 숨기고 연애를 암시하는 관계를 이용해 거액의 후원을 유도했다며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맞고소로도 번졌다. 웨이잉 가족은 지난 7월 24일 상하이 경찰에 싱씨 등을 공갈·사기·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접수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가족 측이 제기한 혐의로 싱씨 등의 범죄가 인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법원은 웨이잉의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하는지와 실제 피해액, 최대 후원자와의 관계 등을 심리하고 있으며 아직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3082749_qmvlqqqc.jpg" alt="132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에서 팔로워 약 200만명을 보유했던 여성 인터넷 방송인 웨이잉이 남성 시청자들에게 거액의 후원을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피해액은 총 2500만위안에 달한다. 사진은 웨이잉의 과거 인터넷 영상 화면. [인터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한때 약 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여성 인터넷 방송인이 결혼 사실을 숨기고 남성 시청자들에게 거액의 후원을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 후원자가 “2000만위안(약 40억원)을 배상하고 1년간 잠자리를 함께하라”는 취지로 요구한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p>
<p><br /></p>
<p>22일 중국 샤오샹천바오와 양쯔완바오 쯔뉴뉴스 등에 따르면 1996년생 여성 방송인 웨이잉(魏莹)은 사기 혐의로 하이난성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올해 1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이 열렸으며 아직 선고되지 않았다.</p>
<p><br /></p>
<p>웨이잉은 2019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약 1년 만에 팔로워 200만명 가까이를 확보했다. 당시 이미 결혼해 딸이 있었고 방송 활동 중에는 임신 상태였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방송을 중단했으며 같은 해 12월 이혼했다.</p>
<p><br /></p>
<p>검찰은 웨이잉이 미혼인 것처럼 행세하며 남성 시청자 3명을 골라 위챗으로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연애 감정을 이용해 고액의 가상선물을 보내도록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공소장에 적시된 피해액은 각각 500만위안, 500만위안, 1500만위안으로 총 2500만위안(약 50억원)에 달한다.</p>
<p><br /></p>
<p>사건은 2022년 9월 입건됐고 웨이잉은 구금과 취보후심(보석에 해당), 주거감시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증거가 부족하다며 두 차례 보완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p>
<p><br /></p>
<p>재판에서는 가장 많은 1500만위안을 후원한 싱모빈(邢某彬)과 웨이잉의 실제 관계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웨이잉 가족이 언론에 제공한 녹취에는 싱씨가 “최소 2000만위안을 배상하고 1년간 나와 잠자리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의 위챗 대화 기록도 1만5915건에 달했다.</p>
<p><br /></p>
<p>웨이잉 측은 두 사람이 단순한 방송인과 후원자 관계가 아니라 1년 넘게 실제 교제했으며 당시 싱씨 역시 기혼자였다고 주장했다.</p>
<p><br /></p>
<p>싱씨가 두 차례 작성했다가 철회한 ‘형사 양해서’도 쟁점이다. 형사 양해서는 피해자가 피의자나 피고인을 용서하고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선처를 요청하는 문서다.</p>
<p><br /></p>
<p>싱씨는 2023년과 2024년 웨이잉을 용서하고 형사책임을 묻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양해서를 제출했다. 두 번째 양해서에는 두 사람이 2019년부터 약 5년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2025년 3월 웨이잉이 합의에 따른 배상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양해서를 철회했다.</p>
<p><br /></p>
<p>피해액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잉 가족은 플랫폼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실제 받은 돈은 300여만위안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도 후원자별 정확한 금액을 입증할 플랫폼 공식 자료가 없고 피해자들이 다른 방송인들에게도 후원했다며 2500만위안 전체를 피해액으로 볼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p>
<p><br /></p>
<p>반면 검찰은 웨이잉이 결혼·출산·임신 사실을 숨기고 연애를 암시하는 관계를 이용해 거액의 후원을 유도했다며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p>
<p><br /></p>
<p>사건은 맞고소로도 번졌다. 웨이잉 가족은 지난 7월 24일 상하이 경찰에 싱씨 등을 공갈·사기·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접수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가족 측이 제기한 혐의로 싱씨 등의 범죄가 인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p>
<p><br /></p>
<p>법원은 웨이잉의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하는지와 실제 피해액, 최대 후원자와의 관계 등을 심리하고 있으며 아직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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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413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3 Aug 2026 08:29: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3 Aug 2026 08:27: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2</guid>
		<title><![CDATA[조반니 2경기 연속 해트트릭…연변 룽딩, 닝보 꺾고 승격권 ‘잠정 2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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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룽딩이 조반니 바리아니의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앞세워 닝보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기며 중국 슈퍼리그(1부) 승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

   

연변 룽딩은 22일 저장성 츠시시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2부) 20라운드 닝보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연변은 승점 35를 기록하며 잠정 2위로 올라섰다. 갑급리그 최종 상위 2개 팀이 슈퍼리그로 승격하는 만큼 시즌 후반 승격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닝보는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25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조반니였다. 지난 19라운드 다롄쿤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도 혼자 세 골을 몰아넣으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 최근 2경기 6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연변은 전반 31분 조반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중원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조반니가 골키퍼를 넘긴 뒤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닝보는 전반 37분 반격했다. 가오하이성이 왼쪽에서 올린 공을 레오나르도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몸을 돌려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도밍게스의 패스를 받은 조반니가 다시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14분에는 황전페이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조반니가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 점수를 3-1로 벌렸다.

   

닝보는 경기 막판 추격에 나섰다. 후반 44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에서 돤더즈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성공시키며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연변은 추가시간 닝보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승리로 연변은 시즌 20라운드 만에 승점 35잠을 확보하며 슈퍼리그 승격권인 잠정 2위에 올라섰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조반니의 상승세가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연변 룽딩이 남은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2223047_liuwoxyu.jpg" alt="131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룽딩이 조반니 바리아니의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앞세워 닝보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기며 중국 슈퍼리그(1부) 승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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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룽딩은 22일 저장성 츠시시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2부) 20라운드 닝보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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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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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연변은 승점 35를 기록하며 잠정 2위로 올라섰다. 갑급리그 최종 상위 2개 팀이 슈퍼리그로 승격하는 만큼 시즌 후반 승격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닝보는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25에 머물렀다.</p>
<p>
   <br />
</p>
<p>승리의 주역은 조반니였다. 지난 19라운드 다롄쿤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도 혼자 세 골을 몰아넣으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 최근 2경기 6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p>
<p>
   <br />
</p>
<p>연변은 전반 31분 조반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중원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조반니가 골키퍼를 넘긴 뒤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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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닝보는 전반 37분 반격했다. 가오하이성이 왼쪽에서 올린 공을 레오나르도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몸을 돌려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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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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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도밍게스의 패스를 받은 조반니가 다시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14분에는 황전페이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조반니가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 점수를 3-1로 벌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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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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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닝보는 경기 막판 추격에 나섰다. 후반 44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지역에서 돤더즈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성공시키며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연변은 추가시간 닝보의 공세를 막아내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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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승리로 연변은 시즌 20라운드 만에 승점 35잠을 확보하며 슈퍼리그 승격권인 잠정 2위에 올라섰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6골을 몰아친 조반니의 상승세가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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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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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연변 룽딩이 남은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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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054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22:32: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22:30: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1</guid>
		<title><![CDATA[국수 삶고 물건 집고 계단까지…中 휴머노이드, ‘재주’ 넘어 일터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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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2026 세계로봇대회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로봇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은 걷고 뛰는 수준을 넘어 물건 운반과 계단 이동, 자동 순찰 등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CCTV 영상 화면 캡쳐]
   

[인터내셔널포커스] 국수를 삶고 물건을 골라 집어 옮기는가 하면 계단과 장애물도 스스로 넘어간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히 걷고 뛰는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점의 로봇과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화려한 동작보다 조리와 물류, 산업현장 등에서 실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두드러졌다.

   

현장에서는 국수를 조리하고 물건을 인식해 집어 옮기는 로봇부터 계단과 경사면을 오르는 로봇까지 다양한 기술이 시연됐다.

   

지난해 강하게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던 이족보행 로봇은 올해 최대 3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하중을 집중적으로 받는 무릎 관절 성능을 크게 높인 결과다.

   

로봇 여러 대가 하나처럼 움직이는 기술도 등장했다. 이족보행 로봇 3대를 결합한 ‘켄타우로스형 로봇’은 두 대가 하체, 한 대가 집게가 달린 양팔 역할을 맡아 위험지역에서 이동과 작업을 동시에 수행한다.

   

바퀴와 다리를 함께 사용하는 로봇은 지난해 사람이 약 10분간 고정장치를 설치해야 했던 결합 작업을 올해는 수초 만에 스스로 해낸다. 로봇개도 사람이 조종하던 방식에서 자동 순찰로 발전해 소방·보안 장비를 장착하면 위험지역에 투입할 수 있다.

   

높이 1.35m의 소형 휴머노이드가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말뚝 위를 걷는 모습도 공개됐다. 자유도를 기존 20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시각정보와 자세제어를 실시간 연동해 균형을 유지한다. 일부 휴머노이드는 걷고 뛰는 단계를 넘어 공중제비와 측면 회전까지 구현하고 있다.

   

로봇의 ‘몸’뿐 아니라 ‘두뇌’를 훈련시키는 피지컬 AI 데이터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사람의 동작을 단순히 모방하는 데서 벗어나 힘과 촉감 같은 물리적 정보를 학습해 상황에 맞게 힘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한 업체는 128개 환경과 1만5000여개 작업을 포함한 10만시간 규모의 멀티모달 인간행동 오픈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전자레인지 문을 열 때 동작뿐 아니라 필요한 힘까지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CCTV는 올해 상반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4만대를 넘어 전 세계 출하량의 97%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한 바이어는 50곳이 넘는 중국 기업과 접촉해 향후 2년간 유럽에 약 30개의 로봇 판매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20~50대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로봇 1000~2000대 구매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 무대는 이제 ‘얼마나 잘 뛰고 춤추느냐’에서 ‘실제 일터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일을 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산업·물류·소방·보안·서비스 분야에서 실제 상용화가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지가 다음 경쟁의 관건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2220203_wxexnxyl.jpg" alt="131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세계로봇대회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로봇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은 걷고 뛰는 수준을 넘어 물건 운반과 계단 이동, 자동 순찰 등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CCTV 영상 화면 캡쳐]</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수를 삶고 물건을 골라 집어 옮기는가 하면 계단과 장애물도 스스로 넘어간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히 걷고 뛰는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점의 로봇과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화려한 동작보다 조리와 물류, 산업현장 등에서 실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두드러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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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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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에서는 국수를 조리하고 물건을 인식해 집어 옮기는 로봇부터 계단과 경사면을 오르는 로봇까지 다양한 기술이 시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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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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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강하게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던 이족보행 로봇은 올해 최대 3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됐다. 하중을 집중적으로 받는 무릎 관절 성능을 크게 높인 결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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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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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봇 여러 대가 하나처럼 움직이는 기술도 등장했다. 이족보행 로봇 3대를 결합한 ‘켄타우로스형 로봇’은 두 대가 하체, 한 대가 집게가 달린 양팔 역할을 맡아 위험지역에서 이동과 작업을 동시에 수행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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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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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퀴와 다리를 함께 사용하는 로봇은 지난해 사람이 약 10분간 고정장치를 설치해야 했던 결합 작업을 올해는 수초 만에 스스로 해낸다. 로봇개도 사람이 조종하던 방식에서 자동 순찰로 발전해 소방·보안 장비를 장착하면 위험지역에 투입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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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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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높이 1.35m의 소형 휴머노이드가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말뚝 위를 걷는 모습도 공개됐다. 자유도를 기존 20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시각정보와 자세제어를 실시간 연동해 균형을 유지한다. 일부 휴머노이드는 걷고 뛰는 단계를 넘어 공중제비와 측면 회전까지 구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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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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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봇의 ‘몸’뿐 아니라 ‘두뇌’를 훈련시키는 피지컬 AI 데이터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사람의 동작을 단순히 모방하는 데서 벗어나 힘과 촉감 같은 물리적 정보를 학습해 상황에 맞게 힘을 조절하는 기술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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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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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업체는 128개 환경과 1만5000여개 작업을 포함한 10만시간 규모의 멀티모달 인간행동 오픈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전자레인지 문을 열 때 동작뿐 아니라 필요한 힘까지 학습시키는 방식이다.</p>
<p>
   <br />
</p>
<p>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CCTV는 올해 상반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4만대를 넘어 전 세계 출하량의 97%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프랑스의 한 바이어는 50곳이 넘는 중국 기업과 접촉해 향후 2년간 유럽에 약 30개의 로봇 판매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20~50대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로봇 1000~2000대 구매도 검토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 무대는 이제 ‘얼마나 잘 뛰고 춤추느냐’에서 ‘실제 일터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일을 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산업·물류·소방·보안·서비스 분야에서 실제 상용화가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지가 다음 경쟁의 관건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4036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22:0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22:0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20</guid>
		<title><![CDATA[中,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 6개월째 ‘0’…희토류 자석도 52% 급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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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이 일부 회복되는 반면 일본에 대한 핵심 소재 공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은 6개월 연속 ‘0’을 기록했으며, 7월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2.2% 감소했다. 사진은 중국의 대일 전략광물 수출 제한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일본에 대한 핵심 소재 공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수·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탄화텅스텐의 대일 수출은 6개월 연속 ‘0’을 기록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중국의 대일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52.2% 감소했다. 천연 인상흑연 수출도 62% 급감했다.

탄화텅스텐은 감소세가 더욱 뚜렷했다. 중국의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량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0’으로 집계됐다.

탄화텅스텐은 텅스텐과 탄소로 만든 고경도 화합물로 초경합금과 절삭공구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일반 산업뿐 아니라 군수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이중용도 소재로 꼽힌다.

반면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에서는 일부 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 7월 미국으로 수출된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32.6% 증가했다. 기타 희토류 산화물의 대미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6.8% 늘었다.

다만 대미 핵심광물 공급이 전반적으로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갈륨과 안티몬 제품의 대미 수출은 여전히 ‘0’ 수준이며 대부분의 게르마늄 제품도 수출이 없거나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 흐름이 엇갈리는 배경에는 중국의 수출통제 정책이 있다.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 이후 미국에 대한 일부 희토류 수출 허가 처리를 앞당기는 등 제한을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올해 1월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를 대상으로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를 강화한 데 이어 일본 기업과 기관 40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대미 수출이 증가했지만 통제 강화 이전과 비교하면 회복폭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중국의 공급 감소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대일 조치가 일반적인 민간 교역이 아니라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법규에 따라 이중용도 품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7월 무역통계는 중국의 전략광물 공급이 미국에는 일부 회복되는 반면 일본에는 제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희토류와 텅스텐, 흑연을 둘러싼 수출통제가 미·중·일 경제안보 관계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2111820_pgcfxqry.jpg" alt="131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이 일부 회복되는 반면 일본에 대한 핵심 소재 공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은 6개월 연속 ‘0’을 기록했으며, 7월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2.2% 감소했다. 사진은 중국의 대일 전략광물 수출 제한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일본에 대한 핵심 소재 공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수·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탄화텅스텐의 대일 수출은 6개월 연속 ‘0’을 기록했다.</p>
<p><br /></p>
<p>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중국의 대일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52.2% 감소했다. 천연 인상흑연 수출도 62% 급감했다.</p>
<p><br /></p>
<p>탄화텅스텐은 감소세가 더욱 뚜렷했다. 중국의 대일 탄화텅스텐 수출량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0’으로 집계됐다.</p>
<p><br /></p>
<p>탄화텅스텐은 텅스텐과 탄소로 만든 고경도 화합물로 초경합금과 절삭공구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일반 산업뿐 아니라 군수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이중용도 소재로 꼽힌다.</p>
<p><br /></p>
<p>반면 중국의 대미 전략광물 수출에서는 일부 회복 움직임이 나타났다. 7월 미국으로 수출된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32.6% 증가했다. 기타 희토류 산화물의 대미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56.8% 늘었다.</p>
<p><br /></p>
<p>다만 대미 핵심광물 공급이 전반적으로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갈륨과 안티몬 제품의 대미 수출은 여전히 ‘0’ 수준이며 대부분의 게르마늄 제품도 수출이 없거나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 흐름이 엇갈리는 배경에는 중국의 수출통제 정책이 있다.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 이후 미국에 대한 일부 희토류 수출 허가 처리를 앞당기는 등 제한을 부분적으로 완화했다.</p>
<p><br /></p>
<p>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올해 1월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를 대상으로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를 강화한 데 이어 일본 기업과 기관 40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p>
<p><br /></p>
<p>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대미 수출이 증가했지만 통제 강화 이전과 비교하면 회복폭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중국의 공급 감소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중국 정부는 대일 조치가 일반적인 민간 교역이 아니라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법규에 따라 이중용도 품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적 용도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p>
<p><br /></p>
<p>7월 무역통계는 중국의 전략광물 공급이 미국에는 일부 회복되는 반면 일본에는 제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희토류와 텅스텐, 흑연을 둘러싼 수출통제가 미·중·일 경제안보 관계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3649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11:20: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11:15: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9</guid>
		<title><![CDATA[中, 베트남인에 240시간 경유 무비자…베트남 “인적·무역 교류 편리해질 것”]]></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베트남 국민을 240시간 경유 무비자와 하이난 30일 무비자 정책 적용 대상에 새로 포함한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 간 출입국 심사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베트남 국민에게 최대 24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경유 무비자 정책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조치가 양국 간 인적 왕래와 무역을 편리하게 하고 문화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과 베트남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은 20일부터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 국민을 ‘240시간 경유 무비자’와 ‘하이난 30일 무비자 입국’ 정책 적용 대상에 새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240시간 경유 무비자 적용 국가는 57개국으로, 하이난 30일 무비자 입국 적용 국가는 61개국으로 각각 늘었다.

   

베트남 외교부 팜 투 항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 정책이 양국 국민의 왕래와 무역에 편의를 제공하고 인적·문화적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이러한 방향으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다만 240시간 경유 무비자는 베트남 국민이 중국을 최종 목적지로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인 무비자 입국과는 다르다.

   

베트남 국민이 일반여권과 출국 날짜·일정이 확정된 제3국 또는 지역행 연결 항공권이나 승차권 등을 소지하고 중국을 경유할 경우 적용된다. 요건을 충족하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내 65개 대외개방 통상구를 통해 무비자로 입국해 허용된 지역에서 최대 240시간, 즉 1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이나 일본 등 제3국·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라면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경유 무비자 이용이 가능하다.

   

하이난에는 별도의 30일 무비자 정책이 적용된다.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 국민은 일반여권을 소지하고 하이난성의 대외개방 통상구를 통해 입국하면 하이난성 내에서 최대 30일까지 무비자로 머물 수 있다.

   

무비자 체류 기간에는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 친지 방문 등의 단기 활동이 가능하다. 취업이나 유학, 언론 취재처럼 사전 승인이 필요한 활동은 목적에 맞는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번 조치가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주변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 및 투자 활동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과 육상 국경을 맞대고 경제·관광 교류를 확대해온 베트남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정책은 양국 간 인적 교류의 문턱을 한층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2092243_wgcqaafd.jpg" alt="131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베트남 국민을 240시간 경유 무비자와 하이난 30일 무비자 정책 적용 대상에 새로 포함한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 간 출입국 심사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베트남 국민에게 최대 24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경유 무비자 정책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조치가 양국 간 인적 왕래와 무역을 편리하게 하고 문화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p>
<p>
   <br />
</p>
<p>중국 국가이민관리국과 베트남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은 20일부터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 국민을 ‘240시간 경유 무비자’와 ‘하이난 30일 무비자 입국’ 정책 적용 대상에 새로 포함했다.</p>
<p>
   <br />
</p>
<p>이에 따라 중국의 240시간 경유 무비자 적용 국가는 57개국으로, 하이난 30일 무비자 입국 적용 국가는 61개국으로 각각 늘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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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트남 외교부 팜 투 항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 정책이 양국 국민의 왕래와 무역에 편의를 제공하고 인적·문화적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이러한 방향으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도 내놨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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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240시간 경유 무비자는 베트남 국민이 중국을 최종 목적지로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인 무비자 입국과는 다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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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트남 국민이 일반여권과 출국 날짜·일정이 확정된 제3국 또는 지역행 연결 항공권이나 승차권 등을 소지하고 중국을 경유할 경우 적용된다. 요건을 충족하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내 65개 대외개방 통상구를 통해 무비자로 입국해 허용된 지역에서 최대 240시간, 즉 1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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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를 들어 베트남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이나 일본 등 제3국·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라면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경유 무비자 이용이 가능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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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이난에는 별도의 30일 무비자 정책이 적용된다.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 국민은 일반여권을 소지하고 하이난성의 대외개방 통상구를 통해 입국하면 하이난성 내에서 최대 30일까지 무비자로 머물 수 있다.</p>
<p>
   <br />
</p>
<p>무비자 체류 기간에는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 친지 방문 등의 단기 활동이 가능하다. 취업이나 유학, 언론 취재처럼 사전 승인이 필요한 활동은 목적에 맞는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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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번 조치가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주변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 및 투자 활동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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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과 육상 국경을 맞대고 경제·관광 교류를 확대해온 베트남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정책은 양국 간 인적 교류의 문턱을 한층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3580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09:2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2 Aug 2026 09:2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8</guid>
		<title><![CDATA[건보 땐 ‘먹튀’, 연금 땐 ‘꼼수’…또 조선족 때리기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국내에서 불과 한 달가량 국민연금에 가입한 뒤 추후납부 제도를 이용해 가입기간 10년을 채우고 노령연금을 받는 중국인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는 최근 외국인의 추납 신청과 연금 수급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계 중국인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초점이 자연스럽게 국내 조선족 사회로 향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단기간 가입한 외국인이 119개월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에 맞느냐는 문제 제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허점이 있다면 당연히 고쳐야 한다.

   

그러나 이를 전달하는 언어는 별개의 문제다. 한 언론은 ‘한국서 한달 일하고 평생 연금 챙긴다…중국인 꼼수에 분노’라는 제목을 달았다. ‘한 달’, ‘평생 연금’, ‘중국인’, ‘꼼수’, ‘분노’를 한 줄에 배치했다.

   

기사에 소개된 사례는 불법 취업이나 보험료 탈루, 서류 조작으로 연금을 받아냈다고 확인된 사건이 아니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가 인정하는 추후납부와 반환일시금 반납 등을 이용해 수급요건을 채운 경우다.

   

그렇다면 ‘꼼수’라는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 이 단어에는 제도의 빈틈을 교묘하게 이용했다는 부정적 가치판단이 담겨 있다. 특히 본문에서 한국계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제목에서는 ‘중국인 꼼수’라고 규정하면 제도보다 중국인과 조선족의 도덕성 문제가 먼저 부각될 수 있다.

   

비슷한 장면은 건강보험에서도 있었다. 정치권과 온라인 공간에서는 중국 국적자의 재정적자와 일부 고액진료·부정수급 사례를 근거로 ‘건강보험 먹튀’ 논란이 반복됐고 조선족 사회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곤 했다.

   

과거 중국 국적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적자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18년 1509억원이던 적자는 2023년 27억원까지 감소했고 2024년에는 5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같은 해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9439억원 흑자였다. 중국 국적자도 지역가입자는 1332억원 적자였지만 직장가입자는 1387억원 흑자였다. ‘중국인이 한국 건강보험을 축낸다’는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국민연금도 몇몇 사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전체 외국인 추납자는 몇 명인지, 한국계 중국인은 얼마나 되는지, 단기 가입 후 대규모 추납으로 연금을 받는 사람이 실제 몇 명인지, 연금 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가 함께 공개돼야 한다.

   

그렇다고 제도의 허점을 외면하자는 뜻은 아니다. 한두 달 가입한 외국인이 장기간 추납해 수급권을 얻는 것이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면 가입·체류기간과 추납 인정기간을 합리적으로 연계하고 자격 검증을 강화하면 된다. 부정수급이 있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제도의 문제를 특정 집단의 도덕성 문제로 돌려서는 안 된다. ‘한국계 중국인 중심’이라고 지목하면서 ‘중국인 꼼수’라는 제목을 붙이면 독자에게는 복잡한 연금제도보다 ‘조선족이 한국 연금을 챙겨간다’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남을 수 있다.

   

건보에서는 ‘먹튀’, 연금에서는 ‘꼼수’. 제도의 허점은 고쳐야 한다. 그러나 그 허점을 특정 민족의 도덕성 문제로 바꾸는 순간 정책의 실패는 혐오의 언어로 변한다.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것은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허점을 허용한 제도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
   <img src="/data/editor/2608/20260821155702_zhleqsxq.jpg" alt="131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국내에서 불과 한 달가량 국민연금에 가입한 뒤 추후납부 제도를 이용해 가입기간 10년을 채우고 노령연금을 받는 중국인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는 최근 외국인의 추납 신청과 연금 수급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계 중국인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초점이 자연스럽게 국내 조선족 사회로 향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p>
<p>
   <br />
</p>
<p>단기간 가입한 외국인이 119개월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것이 제도의 취지에 맞느냐는 문제 제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허점이 있다면 당연히 고쳐야 한다.</p>
<p>
   <br />
</p>
<p>그러나 이를 전달하는 언어는 별개의 문제다. 한 언론은 ‘한국서 한달 일하고 평생 연금 챙긴다…중국인 꼼수에 분노’라는 제목을 달았다. ‘한 달’, ‘평생 연금’, ‘중국인’, ‘꼼수’, ‘분노’를 한 줄에 배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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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기사에 소개된 사례는 불법 취업이나 보험료 탈루, 서류 조작으로 연금을 받아냈다고 확인된 사건이 아니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가 인정하는 추후납부와 반환일시금 반납 등을 이용해 수급요건을 채운 경우다.</p>
<p>
   <br />
</p>
<p>그렇다면 ‘꼼수’라는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 이 단어에는 제도의 빈틈을 교묘하게 이용했다는 부정적 가치판단이 담겨 있다. 특히 본문에서 한국계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제목에서는 ‘중국인 꼼수’라고 규정하면 제도보다 중국인과 조선족의 도덕성 문제가 먼저 부각될 수 있다.</p>
<p>
   <br />
</p>
<p>비슷한 장면은 건강보험에서도 있었다. 정치권과 온라인 공간에서는 중국 국적자의 재정적자와 일부 고액진료·부정수급 사례를 근거로 ‘건강보험 먹튀’ 논란이 반복됐고 조선족 사회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곤 했다.</p>
<p>
   <br />
</p>
<p>과거 중국 국적 가입자의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적자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18년 1509억원이던 적자는 2023년 27억원까지 감소했고 2024년에는 5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같은 해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9439억원 흑자였다. 중국 국적자도 지역가입자는 1332억원 적자였지만 직장가입자는 1387억원 흑자였다. ‘중국인이 한국 건강보험을 축낸다’는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실이다.</p>
<p>
   <br />
</p>
<p>국민연금도 몇몇 사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전체 외국인 추납자는 몇 명인지, 한국계 중국인은 얼마나 되는지, 단기 가입 후 대규모 추납으로 연금을 받는 사람이 실제 몇 명인지, 연금 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가 함께 공개돼야 한다.</p>
<p>
   <br />
</p>
<p>그렇다고 제도의 허점을 외면하자는 뜻은 아니다. 한두 달 가입한 외국인이 장기간 추납해 수급권을 얻는 것이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면 가입·체류기간과 추납 인정기간을 합리적으로 연계하고 자격 검증을 강화하면 된다. 부정수급이 있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p>
<p>
   <br />
</p>
<p>하지만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제도의 문제를 특정 집단의 도덕성 문제로 돌려서는 안 된다. ‘한국계 중국인 중심’이라고 지목하면서 ‘중국인 꼼수’라는 제목을 붙이면 독자에게는 복잡한 연금제도보다 ‘조선족이 한국 연금을 챙겨간다’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남을 수 있다.</p>
<p>
   <br />
</p>
<p>건보에서는 ‘먹튀’, 연금에서는 ‘꼼수’. 제도의 허점은 고쳐야 한다. 그러나 그 허점을 특정 민족의 도덕성 문제로 바꾸는 순간 정책의 실패는 혐오의 언어로 변한다.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것은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허점을 허용한 제도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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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947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15:5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15:45: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7</guid>
		<title><![CDATA[태풍 ‘마이삭’ 덮친 中 광시…159명 사망·10명 실종, 165만명 피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마을과 농경지가 광범위하게 침수돼 있다. 난닝과 구이강에서는 21일 0시 기준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165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중국 현지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159명, 실종 10명으로 늘었다. 난닝과 구이강 두 지역에서만 165만명 넘는 주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nbsp;

   

21일 신화통신과 현지 당국에 따르면 난닝시와 구이강시는 이날 각각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재건 회의를 열고 최신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

   

8월 21일 0시 기준 두 도시 산하 16개 현·시·구에서 165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159명이 숨졌으며 1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두 지역은 긴급 구조와 응급복구를 거쳐 전면적인 재해 복구·재건 단계로 전환했다.

   

이번 참사는 지난 7월 초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광시 일대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에서 시작됐다. 당시 광시에는 넓은 지역에 걸쳐 장시간 강한 비가 이어졌고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다.

   

특히 난닝과 구이강을 중심으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와 교량, 전력·통신시설이 파손됐다. 산간지역 일부 마을은 도로와 전기, 통신이 동시에 끊기면서 한때 외부와 고립되기도 했다.

   

광시 전역의 기반시설도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14개 지급시에서 전력시설 피해가 발생해 180만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으며, 수천 곳의 통신 기지국도 한때 운영이 중단됐다.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구조대의 현장 접근과 전력·통신 복구에도 어려움이 컸다.

   

중국 중앙정부는 피해가 커지자 긴급 재정지원에 나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7월 광시의 태풍·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중앙예산 투자금 총 2억위안을 긴급 배정했다. 지원금은 파손된 도로와 수리시설 등 기반시설의 응급복구에 투입됐다.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침수지역의 배수와 준설, 방역, 식수 공급 정상화와 함께 전력·통신망과 농경지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피해 주민들의 주거와 생활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재건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광시 당국은 현재 재난 대응의 중심을 인명 구조와 긴급복구에서 장기적인 재건으로 옮기고 있다.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 동시에 홍수와 산사태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향후 극한호우에 대비한 방재시설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재난 발생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10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실종자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1140959_odtzguyf.jpg" alt="13155.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마을과 농경지가 광범위하게 침수돼 있다. 난닝과 구이강에서는 21일 0시 기준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165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중국 현지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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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159명, 실종 10명으로 늘었다. 난닝과 구이강 두 지역에서만 165만명 넘는 주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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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일 신화통신과 현지 당국에 따르면 난닝시와 구이강시는 이날 각각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재건 회의를 열고 최신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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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월 21일 0시 기준 두 도시 산하 16개 현·시·구에서 165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159명이 숨졌으며 10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두 지역은 긴급 구조와 응급복구를 거쳐 전면적인 재해 복구·재건 단계로 전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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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참사는 지난 7월 초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광시 일대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에서 시작됐다. 당시 광시에는 넓은 지역에 걸쳐 장시간 강한 비가 이어졌고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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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난닝과 구이강을 중심으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와 교량, 전력·통신시설이 파손됐다. 산간지역 일부 마을은 도로와 전기, 통신이 동시에 끊기면서 한때 외부와 고립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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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시 전역의 기반시설도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14개 지급시에서 전력시설 피해가 발생해 180만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으며, 수천 곳의 통신 기지국도 한때 운영이 중단됐다.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구조대의 현장 접근과 전력·통신 복구에도 어려움이 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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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중앙정부는 피해가 커지자 긴급 재정지원에 나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7월 광시의 태풍·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중앙예산 투자금 총 2억위안을 긴급 배정했다. 지원금은 파손된 도로와 수리시설 등 기반시설의 응급복구에 투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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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침수지역의 배수와 준설, 방역, 식수 공급 정상화와 함께 전력·통신망과 농경지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피해 주민들의 주거와 생활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재건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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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시 당국은 현재 재난 대응의 중심을 인명 구조와 긴급복구에서 장기적인 재건으로 옮기고 있다. 피해 시설을 복구하는 동시에 홍수와 산사태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향후 극한호우에 대비한 방재시설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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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재난 발생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10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실종자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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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888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15:09: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14:07: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5</guid>
		<title><![CDATA[中 헝다 쉬자인 무기징역…전 재산 몰수·계열사 158억위안 벌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헝다그룹 창업자 쉬자인이 20일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해 판결을 받고 있다. 법원은 대규모 회계조작과 금융·증권 범죄 등의 혐의로 쉬자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했으며 개인 재산 전액을 몰수하도록 했다. [사진=CCTV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부동산 재벌의 상징이었던 쉬자인(许家印) 헝다그룹 창업자가 대규모 회계조작과 금융·증권 범죄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정치적 권리를 평생 박탈하고 개인 재산도 전액 몰수하도록 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관영매체 등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20일 헝다그룹과 헝다부동산, 쉬자인에 대한 1심 판결을 공개했다.

   

법원은 여러 혐의를 병합해 쉬자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했다. 개인 재산 전액을 몰수하는 한편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도 계속 추징하고 부족한 부분은 반환·배상하도록 명령했다.

   

헝다그룹에는 88억2000만위안, 헝다부동산에는 70억위안의 벌금이 각각 선고됐다. 두 회사의 벌금만 총 158억2000만위안에 달한다. 법원은 피해자에 대한 손실 배상이 벌금과 재산 몰수보다 우선한다고 밝혔다.

   

판결에 따르면 쉬자인은 헝다그룹의 실질적 지배인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헝다부동산과 헝다차이푸 등 여러 계열사를 관리·통제했다.

   

법원은 헝다그룹과 헝다부동산, 쉬자인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지속적이고 대규모인 회계조작으로 자산을 부풀리고 부채를 숨겼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자금 모집과 자금모집 사기, 증권 사기 발행, 중요 정보 불법 공시 등의 범죄가 이뤄졌다고 봤다.

   

헝다그룹과 쉬자인은 뇌물 제공 등의 수법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한 뒤 신용대출과 보험자금을 불법적으로 빼내 그룹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쉬자인은 헝다부동산 회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회계조작을 조직하고 배당금 명목으로 회사 재산을 빼돌린 혐의도 인정됐다.

   

법원은 범죄 규모가 특히 크고 정황이 매우 악질적이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해 사회적 위해성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헝다 사태에 연루된 다른 관계자들도 무더기로 처벌됐다. 선전시 중급인민법원과 난산구 인민법원은 같은 날 관련자 56명에게 불법 자금 모집과 자금모집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10개월에서 최대 18년을 선고하고 벌금 또는 재산 몰수를 명령했다.

   

한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로 성장한 헝다는 공격적인 차입과 사업 확장을 이어가다 막대한 부채가 드러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이번 1심 판결로 중국 부동산 고속성장의 상징적 기업인이었던 쉬자인은 무기징역과 전 재산 몰수라는 중형을 선고받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1121733_klxgqqte.jpg" alt="131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헝다그룹 창업자 쉬자인이 20일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해 판결을 받고 있다. 법원은 대규모 회계조작과 금융·증권 범죄 등의 혐의로 쉬자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했으며 개인 재산 전액을 몰수하도록 했다. [사진=CCTV 캡처]</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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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부동산 재벌의 상징이었던 쉬자인(许家印) 헝다그룹 창업자가 대규모 회계조작과 금융·증권 범죄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정치적 권리를 평생 박탈하고 개인 재산도 전액 몰수하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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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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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최고인민법원과 관영매체 등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은 20일 헝다그룹과 헝다부동산, 쉬자인에 대한 1심 판결을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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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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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여러 혐의를 병합해 쉬자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했다. 개인 재산 전액을 몰수하는 한편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도 계속 추징하고 부족한 부분은 반환·배상하도록 명령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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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헝다그룹에는 88억2000만위안, 헝다부동산에는 70억위안의 벌금이 각각 선고됐다. 두 회사의 벌금만 총 158억2000만위안에 달한다. 법원은 피해자에 대한 손실 배상이 벌금과 재산 몰수보다 우선한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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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결에 따르면 쉬자인은 헝다그룹의 실질적 지배인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헝다부동산과 헝다차이푸 등 여러 계열사를 관리·통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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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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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헝다그룹과 헝다부동산, 쉬자인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지속적이고 대규모인 회계조작으로 자산을 부풀리고 부채를 숨겼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자금 모집과 자금모집 사기, 증권 사기 발행, 중요 정보 불법 공시 등의 범죄가 이뤄졌다고 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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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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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헝다그룹과 쉬자인은 뇌물 제공 등의 수법으로 금융기관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한 뒤 신용대출과 보험자금을 불법적으로 빼내 그룹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쉬자인은 헝다부동산 회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회계조작을 조직하고 배당금 명목으로 회사 재산을 빼돌린 혐의도 인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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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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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범죄 규모가 특히 크고 정황이 매우 악질적이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해 사회적 위해성이 심각하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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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헝다 사태에 연루된 다른 관계자들도 무더기로 처벌됐다. 선전시 중급인민법원과 난산구 인민법원은 같은 날 관련자 56명에게 불법 자금 모집과 자금모집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10개월에서 최대 18년을 선고하고 벌금 또는 재산 몰수를 명령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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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로 성장한 헝다는 공격적인 차입과 사업 확장을 이어가다 막대한 부채가 드러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이번 1심 판결로 중국 부동산 고속성장의 상징적 기업인이었던 쉬자인은 무기징역과 전 재산 몰수라는 중형을 선고받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821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12:20: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12:15: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4</guid>
		<title><![CDATA[집·차에 결혼 지참금까지…中 청년들, ‘AI 여성 로봇’에 눈 돌릴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에서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에 반응하는 초실사형 휴머노이드 개발이 빨라지면서 ‘AI 동반자’가 청년층의 결혼관과 기존 혼인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여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에 반응하는 초실사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빨라지면서 새로운 사회적 논쟁거리도 떠오르고 있다. 사람과 장기간 생활하며 정서적 교류까지 하는 ‘AI 동반자’가 현실화할 경우 높은 결혼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층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중국의 결혼 문제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지급하는 이른바 ‘결혼 지참금’인 차이리(彩礼)다. 중국 전역에서 널리 나타나는 전통적인 혼인 관습으로, 금액과 방식은 지역과 가정마다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소득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금액이 오가는 ‘고액 차이리’는 청년과 부모 세대의 부담을 키우는 사회문제로 지적돼 왔다.

부담은 결혼 지참금에서 끝나지 않는다. 중국의 혼인시장에서 남성의 주택 보유 여부와 경제력은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며 지역과 가정에 따라 자동차까지 결혼 조건으로 거론된다. 집값과 취업난, 소득 불안에 결혼 지참금과 결혼식 비용까지 겹치면서 경제적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결혼의 문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최근 수년간 고액 차이리 관행 개선에 나선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바로 ‘AI 동반 로봇’이다.

최근 중국 로봇업계에서는 사람의 피부와 표정,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화와 감정 반응까지 제공하는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이 활발하다.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음성과 얼굴 표정, 촉각 센서, 인공피부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로봇의 역할도 공장과 물류현장을 넘어 돌봄과 정서적 교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외형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휴머노이드가 등장하면서 한 가지 파격적인 질문도 가능해진다.

“집도, 자동차도, 결혼 지참금도 요구하지 않는 AI 동반자가 등장한다면 높은 결혼 문턱 앞에 선 청년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초실사 로봇이 실제 연애나 결혼을 대체할 것이라는 객관적인 근거는 부족하다. 결혼은 함께 생활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넘어 가족 형성과 출산, 법률적 관계와 사회적 유대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량생산으로 로봇 가격이 낮아지고 AI와 휴머노이드 기술이 지금보다 크게 발전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인간관계를 완전히 대신하지 못하더라도 외로움과 정서적 교류를 충족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게 되면 파장은 로봇산업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다. 결혼 지참금과 주택, 자동차 등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전제로 형성된 기존 혼인시장의 구조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의 경제적 진입장벽이 높을수록 일부 청년들이 전통적인 결혼 이외의 삶과 관계를 선택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물론 넘어야 할 장벽은 여전히 높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배터리, 안전성, 유지비뿐 아니라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장기간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도 과제다. 사용자의 대화와 취향, 생활습관까지 학습하면서 발생할 개인정보와 윤리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초실사 여성 로봇이 중국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거나 혼인시장을 곧바로 뒤흔들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집과 자동차, 결혼 지참금까지 준비해야 하는 현실과 개인에게 맞춰진 AI 동반자가 비교되는 시대가 실제로 온다면 기술이 바꾸는 것은 로봇시장만이 아닐 수 있다. 중국 청년들의 결혼관은 물론 오랫동안 유지돼온 혼인시장의 비용 구조까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1115808_fsbtvaoy.jpg" alt="131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에서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에 반응하는 초실사형 휴머노이드 개발이 빨라지면서 ‘AI 동반자’가 청년층의 결혼관과 기존 혼인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여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에 반응하는 초실사형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빨라지면서 새로운 사회적 논쟁거리도 떠오르고 있다. 사람과 장기간 생활하며 정서적 교류까지 하는 ‘AI 동반자’가 현실화할 경우 높은 결혼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층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p>
<p><br /></p>
<p>중국의 결혼 문제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지급하는 이른바 ‘결혼 지참금’인 차이리(彩礼)다. 중국 전역에서 널리 나타나는 전통적인 혼인 관습으로, 금액과 방식은 지역과 가정마다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소득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금액이 오가는 ‘고액 차이리’는 청년과 부모 세대의 부담을 키우는 사회문제로 지적돼 왔다.</p>
<p><br /></p>
<p>부담은 결혼 지참금에서 끝나지 않는다. 중국의 혼인시장에서 남성의 주택 보유 여부와 경제력은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며 지역과 가정에 따라 자동차까지 결혼 조건으로 거론된다. 집값과 취업난, 소득 불안에 결혼 지참금과 결혼식 비용까지 겹치면서 경제적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결혼의 문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최근 수년간 고액 차이리 관행 개선에 나선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p>
<p><br /></p>
<p>이런 상황에서 전혀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바로 ‘AI 동반 로봇’이다.</p>
<p><br /></p>
<p>최근 중국 로봇업계에서는 사람의 피부와 표정,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화와 감정 반응까지 제공하는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이 활발하다.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음성과 얼굴 표정, 촉각 센서, 인공피부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로봇의 역할도 공장과 물류현장을 넘어 돌봄과 정서적 교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여성의 외형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휴머노이드가 등장하면서 한 가지 파격적인 질문도 가능해진다.</p>
<p><br /></p>
<p>“집도, 자동차도, 결혼 지참금도 요구하지 않는 AI 동반자가 등장한다면 높은 결혼 문턱 앞에 선 청년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p>
<p><br /></p>
<p>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초실사 로봇이 실제 연애나 결혼을 대체할 것이라는 객관적인 근거는 부족하다. 결혼은 함께 생활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넘어 가족 형성과 출산, 법률적 관계와 사회적 유대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러나 대량생산으로 로봇 가격이 낮아지고 AI와 휴머노이드 기술이 지금보다 크게 발전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인간관계를 완전히 대신하지 못하더라도 외로움과 정서적 교류를 충족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하다.</p>
<p><br /></p>
<p>그렇게 되면 파장은 로봇산업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다. 결혼 지참금과 주택, 자동차 등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전제로 형성된 기존 혼인시장의 구조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의 경제적 진입장벽이 높을수록 일부 청년들이 전통적인 결혼 이외의 삶과 관계를 선택할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p>
<p><br /></p>
<p>물론 넘어야 할 장벽은 여전히 높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배터리, 안전성, 유지비뿐 아니라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장기간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도 과제다. 사용자의 대화와 취향, 생활습관까지 학습하면서 발생할 개인정보와 윤리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p>
<p><br /></p>
<p>초실사 여성 로봇이 중국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거나 혼인시장을 곧바로 뒤흔들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집과 자동차, 결혼 지참금까지 준비해야 하는 현실과 개인에게 맞춰진 AI 동반자가 비교되는 시대가 실제로 온다면 기술이 바꾸는 것은 로봇시장만이 아닐 수 있다. 중국 청년들의 결혼관은 물론 오랫동안 유지돼온 혼인시장의 비용 구조까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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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809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12:01: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1 Aug 2026 11:55: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2</guid>
		<title><![CDATA[이재명, 왕이 만나 “한중 서로 필요”…11월 선전 APEC서 협력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 가운데, 한중 간 외교 협력과 고위급 소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 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최근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화통신과 한국 대통령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접견하고 현재 국제정세에서 한국과 중국은 경제·무역뿐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도 서로를 필요로 한다며 전략적 협력 강화가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과 역내 평화·안정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중이 상호 의존적이고 호혜·보완적인 동반자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도 강조했다.

왕 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달하고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양국 관계가 전면적으로 회복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이 대중 우호정책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는 11월 선전 APEC은 한중 정상외교의 다음 무대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APEC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왕 부장은 19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선전 APEC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 간 회동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왕 부장은 세계 경제의 분절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지적하며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 경제통합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문제도 주요 의제였다. 이 대통령은 조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중국 측과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도록 왕 부장에게 당부했다.

왕 부장은 19일 조 장관과 회담 및 만찬을 가진 데 이어 20일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어 위 실장과 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왕 부장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중 고위급 소통이 이어지면서 양국은 오는 11월 선전 APEC을 향한 정상외교 준비와 한반도 문제, FTA 후속협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조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213832_iduintsu.jpg" alt="131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 가운데, 한중 간 외교 협력과 고위급 소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 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최근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신화통신과 한국 대통령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접견하고 현재 국제정세에서 한국과 중국은 경제·무역뿐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도 서로를 필요로 한다며 전략적 협력 강화가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과 역내 평화·안정에 중요하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올해 양국 국민의 상호 방문이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중이 상호 의존적이고 호혜·보완적인 동반자로 발전해야 한다는 뜻도 강조했다.</p>
<p><br /></p>
<p>왕 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달하고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양국 관계가 전면적으로 회복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한국이 대중 우호정책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오는 11월 선전 APEC은 한중 정상외교의 다음 무대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APEC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앞서 왕 부장은 19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선전 APEC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 간 회동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밝혔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왕 부장은 세계 경제의 분절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지적하며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 경제통합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한반도 문제도 주요 의제였다. 이 대통령은 조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중국 측과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도록 왕 부장에게 당부했다.</p>
<p><br /></p>
<p>왕 부장은 19일 조 장관과 회담 및 만찬을 가진 데 이어 20일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어 위 실장과 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p>
<p><br /></p>
<p>왕 부장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중 고위급 소통이 이어지면서 양국은 오는 11월 선전 APEC을 향한 정상외교 준비와 한반도 문제, FTA 후속협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조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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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294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21:37: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1</guid>
		<title><![CDATA[야스쿠니 향해 고개 숙인 일본 총리…패전 81년, 무엇을 말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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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 총리가 패전 81주년인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 방향을 향해 요배하고 자민당 총재 명의로 다마구시료를 봉납하면서 일본의 역사인식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사진은 야스쿠니 신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패전을 맞은 지 81년이 지났다. 그러나 침략전쟁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책임질 것인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올해 8월 15일에는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찾는 대신 신사가 있는 방향을 향해 요배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총리는 이날 전국전몰자추도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행사장인 도쿄 일본무도관 주차장에서 야스쿠니 신사 방향을 향해 ‘두 번 절하고 두 번 박수 친 뒤 한 번 절하는’ 신사 참배 방식으로 요배했다. 측근도 이를 “야스쿠니 신사를 향한 요배”라고 설명했다.

   

직접 참배하지 않았다고 해서 정치적 의미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총리는 이날 집권 자민당 총재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료도 봉납했다. 현직 총리가 공개적으로 야스쿠니를 향해 이 같은 방식으로 요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일본 언론에서 나왔다.

   

야스쿠니 신사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곳에는 일본의 침략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이들은 1978년 비밀리에 합사됐고, 이후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참배는 단순한 전몰자 추모를 넘어 일본의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정치·외교적 문제로 받아들여져 왔다.

   

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야당에서는 총리의 행동을 지지층을 의식한 정치적 행위라고 지적했고, 공명당과 공산당 관계자들도 요배가 사실상 참배와 다르지 않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시민사회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패전일인 15일 도쿄에서는 시민들이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와 공물 봉납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일부 학계와 평화단체에서도 침략전쟁의 책임을 흐리거나 과거를 미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행동을 정치 지도자들이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물론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일본 사회가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문제는 그 추모가 침략전쟁을 일으킨 책임과 분리될 수 있느냐는 데 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국가 지도자가 어떤 방식으로 대하는지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일본의 역사인식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역사인식 논란이 일본의 방위력 확대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최근 방위비를 크게 늘리고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체계 등 새로운 전력을 확충하며 안보정책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방위력을 강화한다는 사실만으로 일본을 다시 군국주의 국가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변화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안보적 판단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역사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침략전쟁에 대한 책임을 흐리는 듯한 정치적 행동이 반복된다면 주변국의 불신과 경계심을 키울 수밖에 없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더 큰 안보 역할을 맡으려 한다면 그에 걸맞은 역사인식과 주변국에 대한 신뢰 구축도 함께 보여줘야 한다.

   

패전 81년은 과거를 잊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 아니다.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점차 사라지는 지금, 무엇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가 오히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야스쿠니를 향한 총리의 요배가 국내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인지는 일본 정치권이 스스로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지도자의 야스쿠니를 둘러싼 행동은 더 이상 일본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느냐는 결국 일본이 앞으로 아시아의 이웃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를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0210451_afsyetyl.jpg" alt="131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총리가 패전 81주년인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 방향을 향해 요배하고 자민당 총재 명의로 다마구시료를 봉납하면서 일본의 역사인식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사진은 야스쿠니 신사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일본이 패전을 맞은 지 81년이 지났다. 그러나 침략전쟁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책임질 것인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올해 8월 15일에는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찾는 대신 신사가 있는 방향을 향해 요배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p>
<p>
   <br />
</p>
<p>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총리는 이날 전국전몰자추도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행사장인 도쿄 일본무도관 주차장에서 야스쿠니 신사 방향을 향해 ‘두 번 절하고 두 번 박수 친 뒤 한 번 절하는’ 신사 참배 방식으로 요배했다. 측근도 이를 “야스쿠니 신사를 향한 요배”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직접 참배하지 않았다고 해서 정치적 의미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총리는 이날 집권 자민당 총재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료도 봉납했다. 현직 총리가 공개적으로 야스쿠니를 향해 이 같은 방식으로 요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일본 언론에서 나왔다.</p>
<p>
   <br />
</p>
<p>야스쿠니 신사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곳에는 일본의 침략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이들은 1978년 비밀리에 합사됐고, 이후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참배는 단순한 전몰자 추모를 넘어 일본의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정치·외교적 문제로 받아들여져 왔다.</p>
<p>
   <br />
</p>
<p>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야당에서는 총리의 행동을 지지층을 의식한 정치적 행위라고 지적했고, 공명당과 공산당 관계자들도 요배가 사실상 참배와 다르지 않다는 취지로 비판했다.</p>
<p>
   <br />
</p>
<p>시민사회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패전일인 15일 도쿄에서는 시민들이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와 공물 봉납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일부 학계와 평화단체에서도 침략전쟁의 책임을 흐리거나 과거를 미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행동을 정치 지도자들이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p>
<p>
   <br />
</p>
<p>물론 전쟁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 일본 사회가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문제는 그 추모가 침략전쟁을 일으킨 책임과 분리될 수 있느냐는 데 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국가 지도자가 어떤 방식으로 대하는지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일본의 역사인식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p>
<p>
   <br />
</p>
<p>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역사인식 논란이 일본의 방위력 확대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최근 방위비를 크게 늘리고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체계 등 새로운 전력을 확충하며 안보정책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p>
<p>
   <br />
</p>
<p>방위력을 강화한다는 사실만으로 일본을 다시 군국주의 국가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 변화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안보적 판단도 존재한다.</p>
<p>
   <br />
</p>
<p>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역사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침략전쟁에 대한 책임을 흐리는 듯한 정치적 행동이 반복된다면 주변국의 불신과 경계심을 키울 수밖에 없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더 큰 안보 역할을 맡으려 한다면 그에 걸맞은 역사인식과 주변국에 대한 신뢰 구축도 함께 보여줘야 한다.</p>
<p>
   <br />
</p>
<p>패전 81년은 과거를 잊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 아니다.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점차 사라지는 지금, 무엇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가 오히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p>
   <br />
</p>
<p>야스쿠니를 향한 총리의 요배가 국내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인지는 일본 정치권이 스스로 설명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지도자의 야스쿠니를 둘러싼 행동은 더 이상 일본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느냐는 결국 일본이 앞으로 아시아의 이웃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를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274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21:06: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21:04: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10</guid>
		<title><![CDATA[트럼프·김정은 재회 무대는 중국?…中 외교부 “논평 안 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과 중국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일러스트.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관련 보도에 대해 말을 아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미 접촉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올해 안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올해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는 11월 아시아 방문 기간 북미 정상 간 회동을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중국은 같은 달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될 경우 중국이 북미 정상 간 재회동의 무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현재까지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회담 개최를 위한 공식적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역시 이날 북미 간 접촉 여부에 대해 별도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실제로 만난다면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약 7년 만이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였던 201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고, 이듬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같은 해 6월에는 판문점에서 세 번째로 대면했다.

   

오는 11월 선전 APEC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상외교의 주요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는 APEC 기간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린 대변인은 구체적인 회담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중국이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구축하고 역내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거듭 강조하며 북미대화 재개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월 선전 APEC을 전후해 북미 간 실제 접촉이 이뤄질지가 향후 한반도 정세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0204815_xonukdwx.jpg" alt="131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과 중국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일러스트.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관련 보도에 대해 말을 아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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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미 접촉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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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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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올해 안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올해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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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오는 11월 아시아 방문 기간 북미 정상 간 회동을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중국은 같은 달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될 경우 중국이 북미 정상 간 재회동의 무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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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까지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회담 개최를 위한 공식적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 역시 이날 북미 간 접촉 여부에 대해 별도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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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실제로 만난다면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약 7년 만이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였던 201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고, 이듬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같은 해 6월에는 판문점에서 세 번째로 대면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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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는 11월 선전 APEC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상외교의 주요 무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는 APEC 기간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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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린 대변인은 구체적인 회담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중국이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구축하고 역내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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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거듭 강조하며 북미대화 재개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월 선전 APEC을 전후해 북미 간 실제 접촉이 이뤄질지가 향후 한반도 정세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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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264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20:50: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20:46: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09</guid>
		<title><![CDATA[기증 시신 장기까지 빼돌려 팔았다…하버드대, 5300만달러 배상 합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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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영안실에서 연구·교육용으로 기증된 시신의 일부가 몰래 반출돼 불법 판매된 사건과 관련해 대학 측이 피해자 유족들에게 5300만달러를 지급하는 집단소송 합의안이 법원의 예비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사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에서 장기와 인체 조직을 몰래 빼돌려 판매한 사건과 관련해 대학 측이 피해자 유족들에게 53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의대 영안실 책임자가 수년간 범행을 이어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신 기증 관리체계에 대한 대학의 책임도 도마 위에 올랐다.

AFP,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법원은 18일(현지시간) 하버드대가 유족들에게 총 5300만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의 집단소송 합의안을 예비 승인했다.

사건의 중심에는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전 책임자 세드릭 로지가 있다.

로지는 2018년부터 의대에 기증된 시신에서 장기와 뇌, 피부, 손 등 인체 조직과 신체 일부를 몰래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뉴햄프셔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뒤 아내와 함께 외부 구매자들에게 판매한 사실도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고인의 시신을 기증했던 유족들은 하버드대의 관리 책임을 문제 삼았다. 수십 명의 유족은 대학이 영안실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로지의 범행이 장기간 이어졌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당초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매사추세츠주 최고사법법원은 지난해 10월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기증된 시신들이 수년에 걸쳐 충격적이고 존엄성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취급됐다며, 하버드대가 시신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는 유족들의 주장을 심리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로지는 관련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지난해 12월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그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버드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피해 가족에 대한 후속조치에도 나선다. 금전적 배상과 별도로 의대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로지의 범죄행위를 공식적으로 규탄하고 피해 가족들에게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신 기증자들을 기리는 연례 장학금도 신설한다. 하버드 의대는 로지의 행동을 “비열하고 혐오스러운 행위”라며 의학계가 지켜야 할 가치와 기증자들이 보낸 신뢰를 명백하게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원고 측 변호인 존 모건은 이번 합의를 통해 다른 어떤 가족도 이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세계적인 명문 의과대학에서 연구·교육을 위해 기증된 시신의 일부가 수년간 관리망을 벗어나 불법 거래됐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줬다. 로지에 대한 형사 처벌에 이어 하버드대의 관리 책임을 둘러싼 민사소송까지 거액의 합의로 이어지면서 시신 기증 프로그램의 관리·감독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195130_lqgzpwoh.jpg" alt="131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영안실에서 연구·교육용으로 기증된 시신의 일부가 몰래 반출돼 불법 판매된 사건과 관련해 대학 측이 피해자 유족들에게 5300만달러를 지급하는 집단소송 합의안이 법원의 예비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사건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에서 장기와 인체 조직을 몰래 빼돌려 판매한 사건과 관련해 대학 측이 피해자 유족들에게 53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의대 영안실 책임자가 수년간 범행을 이어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신 기증 관리체계에 대한 대학의 책임도 도마 위에 올랐다.</p>
<p><br /></p>
<p>AFP,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법원은 18일(현지시간) 하버드대가 유족들에게 총 5300만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의 집단소송 합의안을 예비 승인했다.</p>
<p><br /></p>
<p>사건의 중심에는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전 책임자 세드릭 로지가 있다.</p>
<p><br /></p>
<p>로지는 2018년부터 의대에 기증된 시신에서 장기와 뇌, 피부, 손 등 인체 조직과 신체 일부를 몰래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뉴햄프셔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져간 뒤 아내와 함께 외부 구매자들에게 판매한 사실도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p>
<p><br /></p>
<p>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고인의 시신을 기증했던 유족들은 하버드대의 관리 책임을 문제 삼았다. 수십 명의 유족은 대학이 영안실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로지의 범행이 장기간 이어졌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p>
<p><br /></p>
<p>소송은 당초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매사추세츠주 최고사법법원은 지난해 10월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기증된 시신들이 수년에 걸쳐 충격적이고 존엄성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취급됐다며, 하버드대가 시신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는 유족들의 주장을 심리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p>
<p><br /></p>
<p>로지는 관련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지난해 12월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그의 아내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p>
<p><br /></p>
<p>하버드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피해 가족에 대한 후속조치에도 나선다. 금전적 배상과 별도로 의대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로지의 범죄행위를 공식적으로 규탄하고 피해 가족들에게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p>
<p><br /></p>
<p>시신 기증자들을 기리는 연례 장학금도 신설한다. 하버드 의대는 로지의 행동을 “비열하고 혐오스러운 행위”라며 의학계가 지켜야 할 가치와 기증자들이 보낸 신뢰를 명백하게 배신했다고 비판했다.</p>
<p><br /></p>
<p>원고 측 변호인 존 모건은 이번 합의를 통해 다른 어떤 가족도 이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번 사건은 세계적인 명문 의과대학에서 연구·교육을 위해 기증된 시신의 일부가 수년간 관리망을 벗어나 불법 거래됐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줬다. 로지에 대한 형사 처벌에 이어 하버드대의 관리 책임을 둘러싼 민사소송까지 거액의 합의로 이어지면서 시신 기증 프로그램의 관리·감독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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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230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7: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19:50: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08</guid>
		<title><![CDATA[‘설국’·‘괴담’ 日 국민배우 기시 게이코 별세…향년 93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영화 황금기를 빛낸 배우이자 작가로 70년 넘게 활동한 기시 게이코(岸惠子)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기시의 소속사는 19일 그가 지난 7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까운 가족과 친족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1932년 8월 11일생인 그는 94번째 생일을 나흘 앞두고 생을 마감했다.
&nbsp;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기시는 고교 시절 쇼치쿠 영화사의 신인 배우 선발을 거쳐 1951년 영화계에 데뷔했다. 1953년부터 공개된 멜로 영화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시리즈의 히로인 마치코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당대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nbsp;

   
      ▲ 일본 영화 황금기를 대표한 배우이자 작가로 70여 년간 활동한 기시 게이코. 〈설국〉, 〈괴담〉, 〈세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그는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사진=소속사 제공]
      
   
&nbsp;이후 일본 영화사의 거장들과 잇달아 작업하며 연기 영역을 넓혔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이른 봄〉(1956), 도요다 시로의 〈설국〉(1957), 고바야시 마사키의 〈괴담〉(1964)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스타 이미지를 넘어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치카와 곤 감독과는 수십 년에 걸쳐 인연을 이어갔다. 〈남동생〉과 〈악마의 공놀이 노래〉, 〈여왕벌〉, 〈고도〉, 〈세설〉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2001년 개봉한 이치카와 감독의 〈엄마〉에서는 주연을 맡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해외 활동에도 일찍 눈을 돌렸다. 1950년대 프랑스 영화감독 이브 시앙피와 결혼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했다. 〈설국〉과 〈괴담〉 등 출연작들이 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후 일본 영화를 유럽에 알린 국제파 배우로도 이름을 남겼다.

아시아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특히 중국에서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끈 일본 드라마 〈혈의(血疑·붉은 의혹)〉에서 주인공 사치코의 고모 오시마 리에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기만이 그의 무대는 아니었다. 50대부터 소설과 에세이를 본격적으로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했고, 배우와 집필 활동을 인정받아 기쿠치칸상을 수상했다. 일본 정부의 욱일소수장과 프랑스 정부의 예술문화훈장 코망되르도 받았다.

고령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021년 자서전을 펴냈고 90세를 맞은 2022년에는 도쿄에서 ‘지금을 살아간다’를 주제로 토크쇼를 열었다. 당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매일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1951년 데뷔해 일본 영화의 황금기와 전후 문화사를 함께 걸어온 기시는 영화와 문학, 일본과 유럽을 넘나든 70여 년의 활동을 뒤로하고 생을 마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영화 황금기를 빛낸 배우이자 작가로 70년 넘게 활동한 기시 게이코(岸惠子)가 별세했다. 향년 93세.</p>
<p><br /></p>
<p>기시의 소속사는 19일 그가 지난 7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까운 가족과 친족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1932년 8월 11일생인 그는 94번째 생일을 나흘 앞두고 생을 마감했다.</p>
<p>&nbsp;</p>
<p>요코하마에서 태어난 기시는 고교 시절 쇼치쿠 영화사의 신인 배우 선발을 거쳐 1951년 영화계에 데뷔했다. 1953년부터 공개된 멜로 영화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시리즈의 히로인 마치코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당대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4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162138_qproedef.png" alt="13095.png" style="width: 540px; height: 6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영화 황금기를 대표한 배우이자 작가로 70여 년간 활동한 기시 게이코. 〈설국〉, 〈괴담〉, 〈세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그는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사진=소속사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이후 일본 영화사의 거장들과 잇달아 작업하며 연기 영역을 넓혔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이른 봄〉(1956), 도요다 시로의 〈설국〉(1957), 고바야시 마사키의 〈괴담〉(1964)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스타 이미지를 넘어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특히 이치카와 곤 감독과는 수십 년에 걸쳐 인연을 이어갔다. 〈남동생〉과 〈악마의 공놀이 노래〉, 〈여왕벌〉, 〈고도〉, 〈세설〉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2001년 개봉한 이치카와 감독의 〈엄마〉에서는 주연을 맡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p>
<p><br /></p>
<p>해외 활동에도 일찍 눈을 돌렸다. 1950년대 프랑스 영화감독 이브 시앙피와 결혼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했다. 〈설국〉과 〈괴담〉 등 출연작들이 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후 일본 영화를 유럽에 알린 국제파 배우로도 이름을 남겼다.</p>
<p><br /></p>
<p>아시아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특히 중국에서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끈 일본 드라마 〈혈의(血疑·붉은 의혹)〉에서 주인공 사치코의 고모 오시마 리에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p>
<p><br /></p>
<p>연기만이 그의 무대는 아니었다. 50대부터 소설과 에세이를 본격적으로 발표하며 작가로 활동했고, 배우와 집필 활동을 인정받아 기쿠치칸상을 수상했다. 일본 정부의 욱일소수장과 프랑스 정부의 예술문화훈장 코망되르도 받았다.</p>
<p><br /></p>
<p>고령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021년 자서전을 펴냈고 90세를 맞은 2022년에는 도쿄에서 ‘지금을 살아간다’를 주제로 토크쇼를 열었다. 당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매일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1951년 데뷔해 일본 영화의 황금기와 전후 문화사를 함께 걸어온 기시는 영화와 문학, 일본과 유럽을 넘나든 70여 년의 활동을 뒤로하고 생을 마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104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2 Aug 2026 11:4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16:20: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07</guid>
		<title><![CDATA[패전 81년에도 야스쿠니…군사력 키우는 일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 패전 81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과 방위력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군사정책 변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패전을 맞은 지 81년이 지났다. 그러나 과거 침략전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8월 15일에도 일본 정치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반복되면서 일본의 역사인식과 군사적 역할 확대를 둘러싼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았지만 자민당 총재 명의로 다마구시료를 봉납했다. 전국전몰자추도식이 열린 일본무도관 주차장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방향으로 요배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비롯한 현직 각료 4명도 신사를 찾았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정치인들의 참배가 개인적인 추모를 넘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외교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다. 특히 방위정책을 책임지는 현직 방위상의 참배는 과거사와 현재의 안보정책이 맞물린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역사인식 논란과 일본의 방위력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군사활동 등을 이유로 방위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변화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변화는 방위비 증액에 그치지 않는다.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체계 도입, 지휘체계 첨단화 등을 추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해온 ‘전수방위’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2027회계연도에도 약 8조9000억엔 규모의 방위예산 요구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방위력을 강화한다는 사실만으로 일본을 곧바로 ‘군국주의’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맞춰 방위력을 정비하는 것은 국가의 선택일 수 있다.

   

문제는 군사력 확대와 과거사 인식의 후퇴가 동시에 나타날 때다. 침략전쟁의 역사를 충분히 성찰하지 않은 채 군사적 역할만 확대한다면 주변국이 이를 단순한 방위정책 변화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반복되는 야스쿠니 참배를 우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본 내부에도 이러한 흐름을 비판하고 전쟁의 책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와 언론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따라서 일본 사회 전체를 군국주의로 규정하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

   

전후 81년을 맞은 지금 일본에 필요한 것은 과거를 지우면서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분명한 성찰 위에서 미래의 안보정책을 설명하는 일이다. 주변국 역시 일본의 모든 방위력 강화를 군국주의로 단정하기보다 역사인식과 군사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결합하는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미래를 붙잡아 두기 위해서가 아니다.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일본이 전후 평화국가로 쌓아온 신뢰를 지키려 한다면 그 출발점은 여전히 역사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여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0160544_xgknbxie.jpg" alt="130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패전 81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과 방위력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군사정책 변화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일본이 패전을 맞은 지 81년이 지났다. 그러나 과거 침략전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8월 15일에도 일본 정치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반복되면서 일본의 역사인식과 군사적 역할 확대를 둘러싼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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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았지만 자민당 총재 명의로 다마구시료를 봉납했다. 전국전몰자추도식이 열린 일본무도관 주차장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방향으로 요배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비롯한 현직 각료 4명도 신사를 찾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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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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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일본 정치인들의 참배가 개인적인 추모를 넘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외교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다. 특히 방위정책을 책임지는 현직 방위상의 참배는 과거사와 현재의 안보정책이 맞물린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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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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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주목해야 할 것은 역사인식 논란과 일본의 방위력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군사활동 등을 이유로 방위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변화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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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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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변화는 방위비 증액에 그치지 않는다. 장거리 미사일과 무인체계 도입, 지휘체계 첨단화 등을 추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해온 ‘전수방위’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2027회계연도에도 약 8조9000억엔 규모의 방위예산 요구를 준비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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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방위력을 강화한다는 사실만으로 일본을 곧바로 ‘군국주의’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맞춰 방위력을 정비하는 것은 국가의 선택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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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군사력 확대와 과거사 인식의 후퇴가 동시에 나타날 때다. 침략전쟁의 역사를 충분히 성찰하지 않은 채 군사적 역할만 확대한다면 주변국이 이를 단순한 방위정책 변화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반복되는 야스쿠니 참배를 우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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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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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내부에도 이러한 흐름을 비판하고 전쟁의 책임을 기억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와 언론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따라서 일본 사회 전체를 군국주의로 규정하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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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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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후 81년을 맞은 지금 일본에 필요한 것은 과거를 지우면서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분명한 성찰 위에서 미래의 안보정책을 설명하는 일이다. 주변국 역시 일본의 모든 방위력 강화를 군국주의로 단정하기보다 역사인식과 군사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결합하는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미래를 붙잡아 두기 위해서가 아니다.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일본이 전후 평화국가로 쌓아온 신뢰를 지키려 한다면 그 출발점은 여전히 역사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여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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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095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16:0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16:04: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06</guid>
		<title><![CDATA[외국 국적 얻고 중국 호적 그대로?…中 국적법 따져보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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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은 자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외국 국적 취득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국적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호적·주민신분증 등의 정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중국 여권과 호구부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이민과 귀화가 늘면서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지를 놓고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 여권과 중국 신분증 등을 함께 보유할 경우 중국 공안이나 출입국 당국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중국의 법적 원칙은 명확하다. 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이 자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제9조는 외국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에 가입하거나 이를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모든 경우 중국 국적이 곧바로 상실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중국 국적의 자동 상실 여부를 판단할 때 해외 정착 여부와 외국 국적을 취득한 구체적인 상황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외국 영주권과 국적도 구별해야 한다. 해외 영주권은 해당 국가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일 뿐 그 나라의 국민이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외국 영주권만 취득하고 해당 국가의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다면 원칙적으로 중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 공안은 외국 국적 취득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까.

중국의 관련 규정을 보면 공안과 출입국관리기관이 국적과 호적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적 절차가 마련돼 있다. 공안부의 호구·주민신분증 관리업무 규범에 따르면 외국 국적 취득으로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 사람은 외국 여권과 관련 증명 등을 제시해 중국 호적 말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

본인이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호적이 반드시 계속 유지되는 것도 아니다. 외국 국적 취득 등으로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했지만 호적을 말소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기관의 사실 확인을 거쳐 호적지 공안기관이 호적을 말소하고 주민신분증을 회수하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이를 두고 중국 공안이 세계 각국의 국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모든 복수국적자를 즉시 찾아낼 수 있다고 단정할 근거는 확인하기 어렵다. 실제 확인 여부는 출입국 기록과 여권·비자 신청, 호적 업무, 재외공관 업무 등에서 드러난 정보와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권 업무에서도 국적 문제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재외공관의 여권 관련 서류에는 중국이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국적법 규정과 함께 신청인의 외국 국적 취득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포함돼 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중국 여권을 신청할 경우 여권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핵심은 ‘공안이 이중국적을 찾아낼 수 있느냐’보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 중국 국적이 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국적법상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 사실이 확인되면 호적과 주민신분증, 여권 등 중국인 신분을 전제로 한 행정관계도 정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외국 국적 취득만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정착 여부와 외국 국적 취득 과정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인별 국적 상태는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나 관할 공안 출입국관리기관, 중국 재외공관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0155921_hmehsgqk.png" alt="1308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은 자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외국 국적 취득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국적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호적·주민신분증 등의 정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중국 여권과 호구부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이민과 귀화가 늘면서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지를 놓고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 여권과 중국 신분증 등을 함께 보유할 경우 중국 공안이나 출입국 당국이 이를 확인할 수 있는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p>
<p><br /></p>
<p>중국의 법적 원칙은 명확하다. 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이 자국 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제9조는 외국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에 가입하거나 이를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명시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모든 경우 중국 국적이 곧바로 상실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중국 국적의 자동 상실 여부를 판단할 때 해외 정착 여부와 외국 국적을 취득한 구체적인 상황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외국 영주권과 국적도 구별해야 한다. 해외 영주권은 해당 국가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일 뿐 그 나라의 국민이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외국 영주권만 취득하고 해당 국가의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다면 원칙적으로 중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p>
<p><br /></p>
<p>그렇다면 중국 공안은 외국 국적 취득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까.</p>
<p><br /></p>
<p>중국의 관련 규정을 보면 공안과 출입국관리기관이 국적과 호적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적 절차가 마련돼 있다. 공안부의 호구·주민신분증 관리업무 규범에 따르면 외국 국적 취득으로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 사람은 외국 여권과 관련 증명 등을 제시해 중국 호적 말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p>
<p><br /></p>
<p>본인이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호적이 반드시 계속 유지되는 것도 아니다. 외국 국적 취득 등으로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했지만 호적을 말소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기관의 사실 확인을 거쳐 호적지 공안기관이 호적을 말소하고 주민신분증을 회수하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이를 두고 중국 공안이 세계 각국의 국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모든 복수국적자를 즉시 찾아낼 수 있다고 단정할 근거는 확인하기 어렵다. 실제 확인 여부는 출입국 기록과 여권·비자 신청, 호적 업무, 재외공관 업무 등에서 드러난 정보와 개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여권 업무에서도 국적 문제가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재외공관의 여권 관련 서류에는 중국이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국적법 규정과 함께 신청인의 외국 국적 취득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포함돼 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중국 여권을 신청할 경우 여권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p>
<p><br /></p>
<p>결국 핵심은 ‘공안이 이중국적을 찾아낼 수 있느냐’보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 중국 국적이 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여부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국적법상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 사실이 확인되면 호적과 주민신분증, 여권 등 중국인 신분을 전제로 한 행정관계도 정리 대상이 될 수 있다.</p>
<p><br /></p>
<p>외국 국적 취득만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결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외 정착 여부와 외국 국적 취득 과정 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인별 국적 상태는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나 관할 공안 출입국관리기관, 중국 재외공관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20908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19:30: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15:57: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05</guid>
		<title><![CDATA[왕이 “美, 대북 적대정책 바꿔야”…한중 외교장관, 한반도 해법 논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협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한중 외교 협의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을 공식 방문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조 장관과 왕 부장은 19일 서울에서 회담과 만찬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설명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북한이 다시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왕 부장도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한반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다.

다만 북미대화 재개 과정에서 중국이 직접 중재에 나설 가능성에는 거리를 뒀다. 왕 부장은 회담 후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중국의 중재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북미 양국이 협의해 결정할 문제라며, 특히 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대북 적대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이르면 올가을 북미 정상 간 재회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시점에 열렸다. 북미 간 접촉이 현실화할 경우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과 한중 간 대북정책 협의도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양국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내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정상외교와 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녹색전환, 디지털경제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왕 부장은 한국이 자국의 근본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대외관계를 발전시키길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외정책 방향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중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미대화 재개 움직임과 오는 11월 APEC을 계기로 한 정상외교가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0101708_ikseofts.jpg" alt="130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경제협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한중 외교 협의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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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을 공식 방문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p>
<p><br /></p>
<p>조 장관과 왕 부장은 19일 서울에서 회담과 만찬을 갖고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설명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북한이 다시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p>
<p><br /></p>
<p>왕 부장도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한반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놨다.</p>
<p><br /></p>
<p>다만 북미대화 재개 과정에서 중국이 직접 중재에 나설 가능성에는 거리를 뒀다. 왕 부장은 회담 후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중국의 중재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북미 양국이 협의해 결정할 문제라며, 특히 미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대북 적대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이르면 올가을 북미 정상 간 재회동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시점에 열렸다. 북미 간 접촉이 현실화할 경우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과 한중 간 대북정책 협의도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p>
<p><br /></p>
<p>양국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는 방안도 논의했다. 내년 한중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정상외교와 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녹색전환, 디지털경제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p>
<p><br /></p>
<p>왕 부장은 한국이 자국의 근본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대외관계를 발전시키길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외정책 방향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한중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미대화 재개 움직임과 오는 11월 APEC을 계기로 한 정상외교가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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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1884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0 Aug 2026 10:18: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0 Aug 2026 10:14: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04</guid>
		<title><![CDATA[젤렌스키에 공개 도전장…前국방장관 “전쟁 중에도 대선 치러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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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8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시 선거와 정부 개혁을 둘러싼 논쟁이 우크라이나 내부의 새로운 정치적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전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공개 요구가 나왔다. 최근 경질된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이 정부의 통치 위기를 거론하며 선거 재개를 촉구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새로운 내부 정치적 압박에 직면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도로우 전 장관은 18일 약 9분간의 영상 연설을 통해 전쟁이 계속되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정상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구조적인 통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시스템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며 정부 운영 방식과 부패 문제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를 이유로 선거를 무기한 미뤄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선거 시기까지 좌우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전시 선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계엄령 아래 대통령·의회 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 전선의 군인과 해외 피란민, 러시아 점령지역 및 최전선 인근 주민의 투표권을 어떻게 보장할지도 문제다.

페도로우의 이번 발언은 지난달 그의 전격적인 국방장관 경질 이후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키이우에서는 그의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까지 벌어지면서 전시 상황에서 억눌렸던 내부 갈등도 표면화하고 있다.

페도로우는 아직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페도로우, 발레리 잘루즈니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등이 주요 경쟁자로 거론된다. 일부 조사에서는 결선투표에서 페도로우나 잘루즈니가 젤렌스키를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예우헨 흐마라 국방장관 대행을 정식 국방장관으로 지명했다. 우크라이나 최고라다(의회)는 19일 임명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전국 단위 선거는 중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당초 5년 임기는 2024년 5월까지였지만 계엄령으로 대선이 열리지 않으면서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전직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전시 선거와 정부 개혁을 요구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내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쟁 장기화 속에서 전시 통치체제와 차기 권력구도를 둘러싼 논쟁이 우크라이나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190718_trkceqkp.jpg" alt="130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시 선거와 정부 개혁을 둘러싼 논쟁이 우크라이나 내부의 새로운 정치적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전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공개 요구가 나왔다. 최근 경질된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이 정부의 통치 위기를 거론하며 선거 재개를 촉구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새로운 내부 정치적 압박에 직면했다.</p>
<p><br /></p>
<p>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도로우 전 장관은 18일 약 9분간의 영상 연설을 통해 전쟁이 계속되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정상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구조적인 통치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시스템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며 정부 운영 방식과 부패 문제도 강하게 비판했다.</p>
<p><br /></p>
<p>특히 전쟁 장기화를 이유로 선거를 무기한 미뤄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선거 시기까지 좌우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p>
<p><br /></p>
<p>다만 실제 전시 선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계엄령 아래 대통령·의회 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 전선의 군인과 해외 피란민, 러시아 점령지역 및 최전선 인근 주민의 투표권을 어떻게 보장할지도 문제다.</p>
<p><br /></p>
<p>페도로우의 이번 발언은 지난달 그의 전격적인 국방장관 경질 이후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키이우에서는 그의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까지 벌어지면서 전시 상황에서 억눌렸던 내부 갈등도 표면화하고 있다.</p>
<p><br /></p>
<p>페도로우는 아직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페도로우, 발레리 잘루즈니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등이 주요 경쟁자로 거론된다. 일부 조사에서는 결선투표에서 페도로우나 잘루즈니가 젤렌스키를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p>
<p><br /></p>
<p>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예우헨 흐마라 국방장관 대행을 정식 국방장관으로 지명했다. 우크라이나 최고라다(의회)는 19일 임명안을 심의할 예정이다.</p>
<p><br /></p>
<p>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전국 단위 선거는 중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당초 5년 임기는 2024년 5월까지였지만 계엄령으로 대선이 열리지 않으면서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p>
<p><br /></p>
<p>전직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전시 선거와 정부 개혁을 요구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내 정치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쟁 장기화 속에서 전시 통치체제와 차기 권력구도를 둘러싼 논쟁이 우크라이나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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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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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17: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19:06:5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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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왕이 5년 만에 방한…북미대화 움직임 속 ‘중국 역할’ 주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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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9~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이재명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갖는 가운데, 한중 간 외교 협의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데다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고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까지 떠오른 시점이어서 한중 간 한반도 정세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19~20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양자 외교를 위한 그의 한국 방문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왕 부장은 19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공식 만찬을 갖는다. 20일에는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 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열린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는 의미도 있다.

   

특히 오는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가 중요한 외교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을 계기로 다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이번 방한에서 향후 정상외교의 방향과 주요 현안을 사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도 핵심 의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이에 한미는 연례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 기간과 일부 야외기동훈련을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중단됐던 북미 정상외교가 재개될지도 관심사다.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는 배경이다.

   

한국 정부도 대화 재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1953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관련 당사국 간 논의를 제안했다. 정부는 왕 부장에게 이러한 구상을 설명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부장의 이번 방한은 11월 APEC을 향한 한중 정상외교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 한국 정부의 평화체제 구상이 동시에 움직이는 시점에 이뤄졌다. 서울과 베이징이 한반도 문제에서 어느 수준까지 접점을 넓힐지가 이번 회담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9133419_uccpygux.png" alt="1306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9~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이재명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갖는 가운데, 한중 간 외교 협의를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9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데다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고 북미대화 재개 가능성까지 떠오른 시점이어서 한중 간 한반도 정세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p>
<p>
   <br />
</p>
<p>한국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19~20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양자 외교를 위한 그의 한국 방문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p>
<p>
   <br />
</p>
<p>왕 부장은 19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공식 만찬을 갖는다. 20일에는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 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p>
<p>
   <br />
</p>
<p>이번 방문에서는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열린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고위급 교류를 준비하는 의미도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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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오는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가 중요한 외교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을 계기로 다시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이번 방한에서 향후 정상외교의 방향과 주요 현안을 사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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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도 핵심 의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다. 이에 한미는 연례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 기간과 일부 야외기동훈련을 축소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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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중단됐던 북미 정상외교가 재개될지도 관심사다.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는 배경이다.</p>
<p>
   <br />
</p>
<p>한국 정부도 대화 재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1953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관련 당사국 간 논의를 제안했다. 정부는 왕 부장에게 이러한 구상을 설명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p>
<p>왕 부장의 이번 방한은 11월 APEC을 향한 한중 정상외교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 한국 정부의 평화체제 구상이 동시에 움직이는 시점에 이뤄졌다. 서울과 베이징이 한반도 문제에서 어느 수준까지 접점을 넓힐지가 이번 회담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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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113996.0.pn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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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Wed, 19 Aug 2026 13:3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13:32:13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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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트럼프, 김정은과 11월 다시 만나나…中 APEC 계기 회동 추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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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아시아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바탕으로 북미 정상 간 재회동 가능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한 데 이어 직접 회동까지 검토하면서 중단됐던 북미 정상외교가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올해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아시아 방문 기간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사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11월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될 경우 북미 정상 간 만남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현재까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잇달아 강조하며 대화 재개에 의욕을 보여왔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대화 제안에 반응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연합훈련도 북미 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19년 하노이와 판문점에서 모두 세 차례 만났다. 그러나 하노이 회담에서 비핵화 조치와 대북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뒤 북미 비핵화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

   

당시와 비교하면 협상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북한은 핵·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확대했으며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면서 비핵화 협상에는 선을 긋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합훈련 축소에 이어 김 위원장과의 직접 회동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관계가 다시 정상외교 국면으로 전환할지 주목된다. 만남이 성사되면 2019년 판문점 회동 이후 약 7년 만의 북미 정상 간 대면이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9132235_owhbzxtd.png" alt="1306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아시아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바탕으로 북미 정상 간 재회동 가능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한 데 이어 직접 회동까지 검토하면서 중단됐던 북미 정상외교가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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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올해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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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아시아 방문 기간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방안을 사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11월 선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될 경우 북미 정상 간 만남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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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까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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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잇달아 강조하며 대화 재개에 의욕을 보여왔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대화 제안에 반응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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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미연합훈련도 북미 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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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19년 하노이와 판문점에서 모두 세 차례 만났다. 그러나 하노이 회담에서 비핵화 조치와 대북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뒤 북미 비핵화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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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와 비교하면 협상 환경도 크게 달라졌다. 북한은 핵·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확대했으며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면서 비핵화 협상에는 선을 긋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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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이 연합훈련 축소에 이어 김 위원장과의 직접 회동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관계가 다시 정상외교 국면으로 전환할지 주목된다. 만남이 성사되면 2019년 판문점 회동 이후 약 7년 만의 북미 정상 간 대면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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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11320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13:38: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13:17: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101</guid>
		<title><![CDATA[마을 곳곳서 ‘나체생활’…프랑스 이색 휴양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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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프랑스의 자연주의 휴양시설에서 방문객들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남부 카프다그드 등에서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휴양문화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는 해변뿐 아니라 거리와 상점 등에서도 옷을 입지 않은 채 생활하는 독특한 휴양지가 있다. 카프다그드(Cap d’Agde)의 ‘나체주의 마을(Village Naturiste)’이다. 겉으로는 자유로운 공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출입부터 촬영, 공공질서까지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카프다그드의 나체주의 마을은 단순한 누드비치와 다르다. 숙박시설과 식당, 상점 등 각종 생활·관광시설이 들어서 있고 2㎞가 넘는 지중해 해변과 연결돼 있다. 휴가철이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자연주의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찾는다.

이곳의 역사는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도재배업자였던 르네와 폴 올트라 형제가 지중해 연안에 자연주의 휴양시설을 조성했고, 1958년 첫 방갈로가 들어섰다. 이후 1969년 본격적인 자연주의 마을 개발이 추진되면서 현재와 같은 대규모 휴양지역으로 발전했다. 자연주의 휴양지로서 역사가 70년에 이르는 셈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옷을 입지 않는 자유와 달리 내부 생활규칙은 상당히 엄격하다는 점이다.

우선 마을 출입부터 통제된다. 방문객은 정해진 절차를 거쳐 체류기간 사용할 출입카드를 받아야 한다. 마을에서는 자연주의 원칙을 존중해야 하며 다른 이용객의 사생활과 공공장소의 위생·청결을 지키도록 요구받는다.

특히 다른 사람을 허락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카프다그드 관광당국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 제한을 주요 이용수칙으로 안내하고 있다. 자연주의 시설에서도 타인을 동의 없이 촬영할 경우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을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경찰에 신고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나체주의를 성적인 행동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도 분명하다. 공식 이용수칙은 다른 이용객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소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한 행동도 금지하고 있다.

카프다그드 관광당국은 자연주의를 단순히 옷을 벗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신체적 자유를 추구하면서 타인에 대한 존중과 관용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으로 설명한다. 숙박시설 역시 개인 여행객부터 부부와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에 대한 시선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자연주의를 개인의 자유와 하나의 생활문화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공공간에서의 나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문화와 사회적 가치관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관광 형태인 셈이다.

그럼에도 작은 자연주의 휴양시설에서 출발한 카프다그드가 70년 가까이 유지되며 하나의 관광지역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단순히 ‘옷을 입지 않는 곳’이라는 이색적인 경험만으로 장기간 유지된 것은 아니다.

출입 통제와 사생활 보호, 촬영 제한, 위생과 공공질서 등 자유를 뒷받침하는 세부적인 규칙을 함께 운영해온 것이 특징이다. 겉으로는 가장 자유로워 보이는 공간이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더 엄격한 책임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90521_xvkihour.png" alt="13065.png" style="width: 850px; height: 5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의 자연주의 휴양시설에서 방문객들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남부 카프다그드 등에서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휴양문화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는 해변뿐 아니라 거리와 상점 등에서도 옷을 입지 않은 채 생활하는 독특한 휴양지가 있다. 카프다그드(Cap d’Agde)의 ‘나체주의 마을(Village Naturiste)’이다. 겉으로는 자유로운 공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출입부터 촬영, 공공질서까지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p>
<p><br /></p>
<p>카프다그드의 나체주의 마을은 단순한 누드비치와 다르다. 숙박시설과 식당, 상점 등 각종 생활·관광시설이 들어서 있고 2㎞가 넘는 지중해 해변과 연결돼 있다. 휴가철이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자연주의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찾는다.</p>
<p><br /></p>
<p>이곳의 역사는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도재배업자였던 르네와 폴 올트라 형제가 지중해 연안에 자연주의 휴양시설을 조성했고, 1958년 첫 방갈로가 들어섰다. 이후 1969년 본격적인 자연주의 마을 개발이 추진되면서 현재와 같은 대규모 휴양지역으로 발전했다. 자연주의 휴양지로서 역사가 70년에 이르는 셈이다.</p>
<p><br /></p>
<p>눈길을 끄는 것은 옷을 입지 않는 자유와 달리 내부 생활규칙은 상당히 엄격하다는 점이다.</p>
<p><br /></p>
<p>우선 마을 출입부터 통제된다. 방문객은 정해진 절차를 거쳐 체류기간 사용할 출입카드를 받아야 한다. 마을에서는 자연주의 원칙을 존중해야 하며 다른 이용객의 사생활과 공공장소의 위생·청결을 지키도록 요구받는다.</p>
<p><br /></p>
<p>특히 다른 사람을 허락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카프다그드 관광당국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 제한을 주요 이용수칙으로 안내하고 있다. 자연주의 시설에서도 타인을 동의 없이 촬영할 경우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을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경찰에 신고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p>
<p><br /></p>
<p>나체주의를 성적인 행동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도 분명하다. 공식 이용수칙은 다른 이용객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소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한 행동도 금지하고 있다.</p>
<p><br /></p>
<p>카프다그드 관광당국은 자연주의를 단순히 옷을 벗는 행위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신체적 자유를 추구하면서 타인에 대한 존중과 관용을 중시하는 생활방식으로 설명한다. 숙박시설 역시 개인 여행객부터 부부와 가족 등 다양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이러한 문화에 대한 시선이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자연주의를 개인의 자유와 하나의 생활문화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공공간에서의 나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문화와 사회적 가치관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관광 형태인 셈이다.</p>
<p><br /></p>
<p>그럼에도 작은 자연주의 휴양시설에서 출발한 카프다그드가 70년 가까이 유지되며 하나의 관광지역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단순히 ‘옷을 입지 않는 곳’이라는 이색적인 경험만으로 장기간 유지된 것은 아니다.</p>
<p><br /></p>
<p>출입 통제와 사생활 보호, 촬영 제한, 위생과 공공질서 등 자유를 뒷받침하는 세부적인 규칙을 함께 운영해온 것이 특징이다. 겉으로는 가장 자유로워 보이는 공간이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더 엄격한 책임과 타인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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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09788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9:06: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9:04: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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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③] 김광호…카메라에 담아온 조선족의 삶]]></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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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1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조선족 영화인 가운데 연변이라는 지역적 공간과 조선족 사회의 삶을 영상으로 꾸준히 기록해온 감독이 있다. 2007년 장편 데뷔작 〈궤도(轨道·Life Track)〉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받은 김광호 감독이다. 지역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잡기 시작한 그는 촬영과 드라마 연출, 영화와 문화콘텐츠 제작을 넘나들며 중국 조선족 영상문화의 영역을 넓혀왔다.
&nbsp;

   
      ▲ 중국 조선족 영화인 김광호 감독을 대표작 〈궤도(轨道·Life Track)〉의 한 장면과 함께 재구성한 이미지. 김 감독은 2007년 이 작품으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받으며 국제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인터내셔널포커스]
      
   
1960년 중국에서 태어난 김광호는 연변대학교 정치학부를 졸업한 뒤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촬영을 공부했다. 이후 연변TV방송국에 몸담으며 영상 제작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고 방송 관련 책임자도 맡았다.

처음부터 영화감독으로 출발한 것은 아니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자료에 따르면 그는 〈초연 속의 수리개〉(1996), 〈여자는 무엇인가?〉(1998), 〈하얀꽃〉(2001) 등의 촬영을 맡았다. 이 가운데 일부 작품은 중국 소수민족 소재 TV 작품을 대상으로 한 ‘준마상(骏马奖)’을 받았다. 이후 연출로 활동 영역을 넓혀 2005년에는 〈춘하추동〉과 〈반지〉 등을 연출했다.

오랜 방송 경험을 영화로 확장한 전환점은 2007년 찾아왔다. 첫 장편영화에서 김광호는 두 팔을 잃고 외딴 산속에서 살아가는 남성과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여성의 만남을 통해 상처받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대사보다 인물의 눈빛과 몸짓, 자연의 소리와 풍경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절제된 연출이 특징이다. 김광호는 연출뿐 아니라 각본과 편집까지 맡으며 자신의 영화적 색깔을 드러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재외동포 저예산영화 제작지원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의 후반작업 지원도 받았다.

이 작품은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뉴커런츠상을 받았다. 아시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김광호의 이름도 국제 영화계에 알려졌다. 이듬해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한국에서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통해 정식 개봉했다.

하지만 김광호의 영상세계는 한 편의 영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의 활동에는 오랫동안 몸담아온 연변과 조선족 사회가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방송과 영화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음식, 언어와 생활문화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 선보인 〈연변의 맛(延边味道)〉이다. 연변의 음식과 지역문화를 카메라에 담아 조선족의 생활상을 보다 폭넓은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음식 자체에 머물지 않고 그 속에 축적된 생활방식과 지역의 문화적 기억을 영상으로 남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광호는 후배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연변대학교 한·조선어 통역대회 결선 심사위원 등을 맡으며 젊은 세대와 교류했고, 방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도 이어갔다.

2024년에는 활동 영역을 지역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넓혔다. 연길시 문학예술계연합회 제11차 대표대회에서 주석단 주석으로 선출돼 지역 문예인들의 창작과 교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화와 방송을 넘어 문학·미술·음악·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을 연결하는 위치에 선 것이다.

김광호의 행보는 중국 조선족 영상문화가 변화해온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연변TV 카메라 뒤에서 출발해 촬영감독과 드라마 연출자를 거쳐 영화감독으로 영역을 넓혔고, 지역에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국제영화제의 스크린까지 가져갔다. 이후에도 자신의 활동 기반을 떠나기보다 연변의 문화와 사람들을 기록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참여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의 카메라가 오랫동안 향해온 곳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감정, 조선족 사회가 이어온 생활문화와 기억을 영상으로 남기는 작업이다. 국제영화제 수상 감독이라는 이름과 함께 연변에서 조선족의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온 영상인이라는 점이 김광호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조선족 영화인 가운데 연변이라는 지역적 공간과 조선족 사회의 삶을 영상으로 꾸준히 기록해온 감독이 있다. 2007년 장편 데뷔작 〈궤도(轨道·Life Track)〉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받은 김광호 감독이다. 지역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잡기 시작한 그는 촬영과 드라마 연출, 영화와 문화콘텐츠 제작을 넘나들며 중국 조선족 영상문화의 영역을 넓혀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4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9082358_xgqflgml.png" alt="13056.png" style="width: 540px; height: 6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조선족 영화인 김광호 감독을 대표작 〈궤도(轨道·Life Track)〉의 한 장면과 함께 재구성한 이미지. 김 감독은 2007년 이 작품으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받으며 국제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1960년 중국에서 태어난 김광호는 연변대학교 정치학부를 졸업한 뒤 베이징영화학원에서 촬영을 공부했다. 이후 연변TV방송국에 몸담으며 영상 제작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고 방송 관련 책임자도 맡았다.</p>
<p><br /></p>
<p>처음부터 영화감독으로 출발한 것은 아니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자료에 따르면 그는 〈초연 속의 수리개〉(1996), 〈여자는 무엇인가?〉(1998), 〈하얀꽃〉(2001) 등의 촬영을 맡았다. 이 가운데 일부 작품은 중국 소수민족 소재 TV 작품을 대상으로 한 ‘준마상(骏马奖)’을 받았다. 이후 연출로 활동 영역을 넓혀 2005년에는 〈춘하추동〉과 〈반지〉 등을 연출했다.</p>
<p><br /></p>
<p>오랜 방송 경험을 영화로 확장한 전환점은 2007년 찾아왔다. 첫 장편영화에서 김광호는 두 팔을 잃고 외딴 산속에서 살아가는 남성과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여성의 만남을 통해 상처받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p>
<p><br /></p>
<p>대사보다 인물의 눈빛과 몸짓, 자연의 소리와 풍경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절제된 연출이 특징이다. 김광호는 연출뿐 아니라 각본과 편집까지 맡으며 자신의 영화적 색깔을 드러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재외동포 저예산영화 제작지원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의 후반작업 지원도 받았다.</p>
<p><br /></p>
<p>이 작품은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뉴커런츠상을 받았다. 아시아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김광호의 이름도 국제 영화계에 알려졌다. 이듬해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한국에서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통해 정식 개봉했다.</p>
<p><br /></p>
<p>하지만 김광호의 영상세계는 한 편의 영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의 활동에는 오랫동안 몸담아온 연변과 조선족 사회가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방송과 영화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와 음식, 언어와 생활문화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였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 선보인 〈연변의 맛(延边味道)〉이다. 연변의 음식과 지역문화를 카메라에 담아 조선족의 생활상을 보다 폭넓은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음식 자체에 머물지 않고 그 속에 축적된 생활방식과 지역의 문화적 기억을 영상으로 남겼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p>
<p><br /></p>
<p>김광호는 후배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연변대학교 한·조선어 통역대회 결선 심사위원 등을 맡으며 젊은 세대와 교류했고, 방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도 이어갔다.</p>
<p><br /></p>
<p>2024년에는 활동 영역을 지역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넓혔다. 연길시 문학예술계연합회 제11차 대표대회에서 주석단 주석으로 선출돼 지역 문예인들의 창작과 교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화와 방송을 넘어 문학·미술·음악·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을 연결하는 위치에 선 것이다.</p>
<p><br /></p>
<p>김광호의 행보는 중국 조선족 영상문화가 변화해온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연변TV 카메라 뒤에서 출발해 촬영감독과 드라마 연출자를 거쳐 영화감독으로 영역을 넓혔고, 지역에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국제영화제의 스크린까지 가져갔다. 이후에도 자신의 활동 기반을 떠나기보다 연변의 문화와 사람들을 기록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참여하는 길을 선택했다.</p>
<p><br /></p>
<p>그의 카메라가 오랫동안 향해온 곳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감정, 조선족 사회가 이어온 생활문화와 기억을 영상으로 남기는 작업이다. 국제영화제 수상 감독이라는 이름과 함께 연변에서 조선족의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해온 영상인이라는 점이 김광호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0957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9 Aug 2026 08:29: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9 Aug 2026 08:1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99</guid>
		<title><![CDATA[2027년 아닌 2049년?…다시 불붙은 중국의 ‘대만 통일 시간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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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다시 연결하면서 2049년이 대만 통일의 장기적인 기준점인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다시 연결하면서 중국이 국가적 목표로 제시해온 2049년이 사실상 통일의 최종 시한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중국 지도부가 2049년을 대만 통일의 공식 시한으로 제시한 적은 없어 이를 구체적인 군사행동 시간표로 해석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주석은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장 전 주석의 집권기 성과를 평가하며 홍콩·마카오 반환과 양안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장 전 주석이 홍콩과 마카오의 중국 반환을 실현하고, 양안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현한 ‘92공식’에 도달하도록 했으며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활동을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설 말미에는 장 전 주석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조국 통일을 완성하고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화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기초 위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도 이전부터 통일과 민족부흥을 연결해왔다. 2017년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민족부흥을 위한 필연적 요구로 규정했고, 2023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완전한 통일이 민족부흥의 핵심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다시 주목받는 숫자가 ‘2049년’이다.

시 주석이 집권 이후 강조해온 ‘중국몽’의 두 번째 100년 목표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일부 전문가들이 2049년을 대만 문제의 장기적인 기준점으로 해석하는 배경이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특정 연도를 통일 완료 시점으로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 따라서 2049년을 중국이 확정한 ‘대만 통일 시한’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 정보당국도 올해 공개한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현재 2027년 대만 침공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통일을 위한 고정된 시한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유사시 필요한 군사능력 강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군의 현대화 목표와 관련해 자주 거론되는 ‘2027년설’ 역시 실제 침공 시점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2027년은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에 맞춘 군 현대화의 주요 이정표이지 그 자체가 대만 공격 시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번 발언은 ‘2049년 통일’을 새롭게 선언했다기보다 대만 문제를 중국의 장기 국가전략과 민족부흥 구상에 연결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시한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2049년을 둘러싼 ‘대만 통일 시간표’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8200446_wtggfqov.png" alt="1304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다시 연결하면서 2049년이 대만 통일의 장기적인 기준점인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다시 연결하면서 중국이 국가적 목표로 제시해온 2049년이 사실상 통일의 최종 시한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중국 지도부가 2049년을 대만 통일의 공식 시한으로 제시한 적은 없어 이를 구체적인 군사행동 시간표로 해석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br /></p>
<p>시 주석은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장 전 주석의 집권기 성과를 평가하며 홍콩·마카오 반환과 양안 관계를 언급했다.</p>
<p><br /></p>
<p>그는 장 전 주석이 홍콩과 마카오의 중국 반환을 실현하고, 양안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현한 ‘92공식’에 도달하도록 했으며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활동을 추진했다고 평가했다.</p>
<p><br /></p>
<p>특히 연설 말미에는 장 전 주석의 과거 발언을 인용해 “조국 통일을 완성하고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화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기초 위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시 주석도 이전부터 통일과 민족부흥을 연결해왔다. 2017년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민족부흥을 위한 필연적 요구로 규정했고, 2023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도 완전한 통일이 민족부흥의 핵심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에 따라 다시 주목받는 숫자가 ‘2049년’이다.</p>
<p><br /></p>
<p>시 주석이 집권 이후 강조해온 ‘중국몽’의 두 번째 100년 목표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일부 전문가들이 2049년을 대만 문제의 장기적인 기준점으로 해석하는 배경이다.</p>
<p><br /></p>
<p>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특정 연도를 통일 완료 시점으로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 따라서 2049년을 중국이 확정한 ‘대만 통일 시한’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미국 정보당국도 올해 공개한 연례위협평가에서 중국 지도부가 현재 2027년 대만 침공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통일을 위한 고정된 시한도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유사시 필요한 군사능력 강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중국군의 현대화 목표와 관련해 자주 거론되는 ‘2027년설’ 역시 실제 침공 시점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2027년은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에 맞춘 군 현대화의 주요 이정표이지 그 자체가 대만 공격 시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p>
<p><br /></p>
<p>따라서 이번 발언은 ‘2049년 통일’을 새롭게 선언했다기보다 대만 문제를 중국의 장기 국가전략과 민족부흥 구상에 연결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시한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2049년을 둘러싼 ‘대만 통일 시간표’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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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정치" term="10974|1097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0484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20:16: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9:20: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98</guid>
		<title><![CDATA[美·이란 전쟁이 흔든 ‘초강대국의 신뢰’…동맹국들은 독자 행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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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의 불안과 미국의 동맹 신뢰도, 유럽·중동의 독자적인 안보 움직임이 부각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군사력뿐 아니라 ‘초강대국으로서의 신뢰’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정부가 협상과 호르무즈해협 통제 등을 놓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반복했지만 현실과의 간극이 커지면서 동맹국들도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관련 논평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협상과 전쟁 전망을 놓고 수차례 낙관론을 내놓았지만 실제 상황은 기대만큼 진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과의 협상이 곧 타결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했다. 그러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최종 합의는 여전히 성사되지 않았고, 호르무즈해협과 주변 해역을 둘러싼 불안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이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해온 호르무즈해협의 상황은 이러한 간극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 측은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실제 선박 운항은 전쟁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해상교통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쟁 이전 하루 100척 이상이 오가던 호르무즈해협의 통항량은 충돌 이후 크게 감소했다. 선박 공격 위험이 이어지면서 전쟁위험 보험료도 급등해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의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미국의 동맹국과 우방국들의 전략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국산 무기와 안보체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방위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덴마크는 장거리 방공체계 도입 과정에서 미국산 패트리엇 대신 프랑스·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한 SAMP/T NG를 선택했다. 유럽 각국도 방위산업 투자와 무기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에서도 새로운 안보 협력 구도가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파키스탄 정상은 지난 7일 메카에서 공동방위협정에 서명했다. 한 국가가 공격받을 경우 공동의 위협으로 간주하는 집단방위 성격의 협정으로, 급변하는 역내 안보환경에 대응해 자체적인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미국과의 동맹이나 안보협력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수준의 군사력과 첨단기술, 거대한 자본시장과 달러 중심의 금융체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 안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관건은 미국의 정책과 약속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다. 동맹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정책이 얼마나 지속될지 판단하기 어려워질수록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선택지를 넓힐 가능성이 커진다.

   

초강대국의 영향력은 군사력과 경제력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그 나라의 약속을 믿고 장기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느냐에도 달려 있다. 미·이란 전쟁을 계기로 나타난 동맹국들의 독자 행보가 일시적인 위험 분산에 그칠지, 미국 중심의 국제 안보질서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8130509_xvwmommu.jpg" alt="130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의 불안과 미국의 동맹 신뢰도, 유럽·중동의 독자적인 안보 움직임이 부각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군사력뿐 아니라 ‘초강대국으로서의 신뢰’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정부가 협상과 호르무즈해협 통제 등을 놓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반복했지만 현실과의 간극이 커지면서 동맹국들도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p>
<p>
   <br />
</p>
<p>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관련 논평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협상과 전쟁 전망을 놓고 수차례 낙관론을 내놓았지만 실제 상황은 기대만큼 진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과의 협상이 곧 타결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했다. 그러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최종 합의는 여전히 성사되지 않았고, 호르무즈해협과 주변 해역을 둘러싼 불안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p>
<p>
   <br />
</p>
<p>특히 미국이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해온 호르무즈해협의 상황은 이러한 간극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 측은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실제 선박 운항은 전쟁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p>
<p>
   <br />
</p>
<p>해상교통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쟁 이전 하루 100척 이상이 오가던 호르무즈해협의 통항량은 충돌 이후 크게 감소했다. 선박 공격 위험이 이어지면서 전쟁위험 보험료도 급등해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의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p>
   <br />
</p>
<p>이 같은 불확실성은 미국의 동맹국과 우방국들의 전략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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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유럽에서는 미국산 무기와 안보체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방위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덴마크는 장거리 방공체계 도입 과정에서 미국산 패트리엇 대신 프랑스·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한 SAMP/T NG를 선택했다. 유럽 각국도 방위산업 투자와 무기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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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동에서도 새로운 안보 협력 구도가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파키스탄 정상은 지난 7일 메카에서 공동방위협정에 서명했다. 한 국가가 공격받을 경우 공동의 위협으로 간주하는 집단방위 성격의 협정으로, 급변하는 역내 안보환경에 대응해 자체적인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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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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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러한 변화가 미국과의 동맹이나 안보협력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수준의 군사력과 첨단기술, 거대한 자본시장과 달러 중심의 금융체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 안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p>
<p>
   <br />
</p>
<p>관건은 미국의 정책과 약속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다. 동맹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정책이 얼마나 지속될지 판단하기 어려워질수록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선택지를 넓힐 가능성이 커진다.</p>
<p>
   <br />
</p>
<p>초강대국의 영향력은 군사력과 경제력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그 나라의 약속을 믿고 장기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느냐에도 달려 있다. 미·이란 전쟁을 계기로 나타난 동맹국들의 독자 행보가 일시적인 위험 분산에 그칠지, 미국 중심의 국제 안보질서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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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70258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8 Aug 2026 13:06: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8 Aug 2026 13:04: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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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협상보다 전쟁 준비했나…이란, 미사일·드론 늘리고 ‘확전 대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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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협상 시한이 종료된 가운데 이란의 미사일·드론 전력 강화와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 고조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최종 합의를 위해 설정했던 60일 협상 시한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이란 강경파 지도부가 지난 두 달 동안 군사력을 재정비하며 추가 충돌에 대비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사일·드론 생산 확대와 친이란 무장세력 재정비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의 확전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이란과 아랍권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 지도부가 지난 6월 미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에도 협상에 큰 기대를 걸지 않은 채 더 큰 규모의 충돌에 대비해왔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공개한 MOU를 통해 군사행동 중단과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통항 정상화, 핵 문제 등을 논의하고 60일 안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란 강경파는 MOU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열을 정비하고 향후 더 큰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임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란도 군사 지휘체계를 손보고 전력 강화에 나섰다는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영향력 확대다. 혁명수비대가 정규군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란·이라크 전쟁과 과거 국내 강경 진압 등에 관여했던 경험 많은 인사들을 주요 안보·군사 직책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과 무인기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파괴된 기반시설과 미사일 기지 진입로 등을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란의 움직임은 주변 친이란 무장세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아랍권 정보당국이 확보한 통신자료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라크와 예멘, 레바논에 군사고문을 보내 향후 공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예멘 후티 반군에는 지휘관을 파견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치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호르무즈해협에서 홍해까지 이어지는 주요 해상교통로의 불안도 커질 수 있다. 선박이나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확대될 경우 국제 원유시장과 해상 물류에도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란군은 16일 미군 병사를 사살하거나 생포할 경우 3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여성이 실행할 경우 이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협상 시한이 끝난 상황에서 이란의 군사력 재정비와 친이란 무장세력의 움직임이 동시에 전해지면서 추가 충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과 홍해에서 공격이 확대될 경우 그 여파가 중동을 넘어 국제 에너지 공급과 해상 물류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7205216_qetuwxkz.jpg" alt="130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협상 시한이 종료된 가운데 이란의 미사일·드론 전력 강화와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 고조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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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최종 합의를 위해 설정했던 60일 협상 시한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이란 강경파 지도부가 지난 두 달 동안 군사력을 재정비하며 추가 충돌에 대비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사일·드론 생산 확대와 친이란 무장세력 재정비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의 확전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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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이란과 아랍권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 지도부가 지난 6월 미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에도 협상에 큰 기대를 걸지 않은 채 더 큰 규모의 충돌에 대비해왔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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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공개한 MOU를 통해 군사행동 중단과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통항 정상화, 핵 문제 등을 논의하고 60일 안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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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이란 강경파는 MOU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열을 정비하고 향후 더 큰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임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란도 군사 지휘체계를 손보고 전력 강화에 나섰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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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영향력 확대다. 혁명수비대가 정규군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란·이라크 전쟁과 과거 국내 강경 진압 등에 관여했던 경험 많은 인사들을 주요 안보·군사 직책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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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사일과 무인기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파괴된 기반시설과 미사일 기지 진입로 등을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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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의 움직임은 주변 친이란 무장세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아랍권 정보당국이 확보한 통신자료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라크와 예멘, 레바논에 군사고문을 보내 향후 공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예멘 후티 반군에는 지휘관을 파견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치 수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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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호르무즈해협에서 홍해까지 이어지는 주요 해상교통로의 불안도 커질 수 있다. 선박이나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확대될 경우 국제 원유시장과 해상 물류에도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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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란군은 16일 미군 병사를 사살하거나 생포할 경우 3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여성이 실행할 경우 이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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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협상 시한이 끝난 상황에서 이란의 군사력 재정비와 친이란 무장세력의 움직임이 동시에 전해지면서 추가 충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과 홍해에서 공격이 확대될 경우 그 여파가 중동을 넘어 국제 에너지 공급과 해상 물류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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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9675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20:5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20:51:1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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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美·이란 ‘60일 시한’ 결국 넘겼다…이란은 더 큰 충돌 준비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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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60일 협상 시한’이 최종 합의 없이 종료된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군사적 긴장과 확전 가능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최종 합의를 위해 설정했던 ‘60일 협상 시한’이 17일 종료됐지만 양측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란 강경파 지도부가 지난 두 달 동안 군사력을 강화하며 추가 충돌에 대비해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동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공개한 임시 양해각서(MOU)를 통해 60일 안에 협상을 진행하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로 했다.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통항 정상화와 제재 완화, 이란 핵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군사적 충돌과 상호 비난이 이어지면서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양해각서가 사실상 끝났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란도 합의가 이미 효력을 잃었다고 주장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아랍권 정보당국이 확보한 통신기록과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이란 강경파 지도부가 협상 기간 군사력을 재정비하며 추가 충돌에 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지도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고 향후 더 큰 규모의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협상을 이용할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협상보다 군사적 대비에 무게를 두고 지난 두 달간 전력 재정비를 서두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이란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강경 성향의 베테랑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한편 국내 방첩활동을 확대했다. 미사일과 무인기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 변화는 역내 친이란 무장세력과의 연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WSJ는 확보된 통신기록 등을 근거로 이란 지도부가 예멘과 이라크 등의 무장세력을 활용해 미국과 역내 동맹국에 더 큰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긴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홍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페르시아만의 해상 수송 위험을 피해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주요 우회로다. 두 해상 수송로가 동시에 불안정해질 경우 국제 원유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

   

양측의 불신은 지난달 군사충돌을 거치며 더욱 깊어졌다. 미군은 7월 초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이란을 타격했고, 이란도 바레인과 쿠웨이트, 카타르, 요르단 등에 있는 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나섰다.

   

결국 60일이라는 협상 시한은 최종 합의 없이 끝났다. 미국이 협상을 통한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와 핵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동안 이란은 군사력과 역내 대응망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양측의 전략적 간극도 더욱 벌어지고 있다.

   

협상 시한 종료 이후에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호르무즈해협과 홍해를 중심으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미·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향할지, 대치가 새로운 확전 국면으로 접어들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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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7201934_twpbhzfe.png" alt="1301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60일 협상 시한’이 최종 합의 없이 종료된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군사적 긴장과 확전 가능성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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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최종 합의를 위해 설정했던 ‘60일 협상 시한’이 17일 종료됐지만 양측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란 강경파 지도부가 지난 두 달 동안 군사력을 강화하며 추가 충돌에 대비해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동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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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공개한 임시 양해각서(MOU)를 통해 60일 안에 협상을 진행하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로 했다.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통항 정상화와 제재 완화, 이란 핵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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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이후에도 군사적 충돌과 상호 비난이 이어지면서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양해각서가 사실상 끝났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란도 합의가 이미 효력을 잃었다고 주장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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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아랍권 정보당국이 확보한 통신기록과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이란 강경파 지도부가 협상 기간 군사력을 재정비하며 추가 충돌에 대비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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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 지도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고 향후 더 큰 규모의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협상을 이용할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협상보다 군사적 대비에 무게를 두고 지난 두 달간 전력 재정비를 서두른 것으로 분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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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체적으로 이란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강경 성향의 베테랑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한편 국내 방첩활동을 확대했다. 미사일과 무인기 생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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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략 변화는 역내 친이란 무장세력과의 연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WSJ는 확보된 통신기록 등을 근거로 이란 지도부가 예멘과 이라크 등의 무장세력을 활용해 미국과 역내 동맹국에 더 큰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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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긴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홍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페르시아만의 해상 수송 위험을 피해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주요 우회로다. 두 해상 수송로가 동시에 불안정해질 경우 국제 원유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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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측의 불신은 지난달 군사충돌을 거치며 더욱 깊어졌다. 미군은 7월 초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이란을 타격했고, 이란도 바레인과 쿠웨이트, 카타르, 요르단 등에 있는 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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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60일이라는 협상 시한은 최종 합의 없이 끝났다. 미국이 협상을 통한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와 핵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동안 이란은 군사력과 역내 대응망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양측의 전략적 간극도 더욱 벌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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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협상 시한 종료 이후에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호르무즈해협과 홍해를 중심으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미·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향할지, 대치가 새로운 확전 국면으로 접어들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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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96538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20:19: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20:15:57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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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트럼프,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김정은과 좋은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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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한미연합훈련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거듭 내비쳐온 트럼프 대통령이 연합훈련 문제까지 직접 꺼내 들면서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 불만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훈련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자신의 재임 기간 미국을 위협하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훈련을 완전히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한미가 17일부터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에 돌입하는 시점에 나왔다. 11일 동안 진행되는 UFS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다양한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점검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훈련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북한군의 전술 변화와 드론 공격,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한 대응도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도 일단 기존 계획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관련 질문에 “앞서 안내한 일정과 계획에 따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UFS는 17일 예정대로 시작됐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자국에 대한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온 연합훈련을 직접 축소하도록 지시하면서 북미 대화를 다시 끌어내기 위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인 2018년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베트남 하노이와 판문점에서도 만났다. 그러나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졌다.

   

한국 정부 역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뚜렷한 호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다시 강조하면서 연합훈련 축소라는 구체적인 조치까지 지시한 만큼 향후 북미 접촉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연합훈련 축소가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대북 억제력에 미칠 영향도 향후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7193842_rwkqgkeb.jpg" alt="130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미연합훈련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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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거듭 내비쳐온 트럼프 대통령이 연합훈련 문제까지 직접 꺼내 들면서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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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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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 불만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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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연합훈련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자신의 재임 기간 미국을 위협하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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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훈련을 완전히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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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발언은 한미가 17일부터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에 돌입하는 시점에 나왔다. 11일 동안 진행되는 UFS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다양한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점검에 초점을 맞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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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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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훈련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북한군의 전술 변화와 드론 공격,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한 대응도 다뤄질 예정이다.</p>
<p>
   <br />
</p>
<p>한국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도 일단 기존 계획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관련 질문에 “앞서 안내한 일정과 계획에 따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UFS는 17일 예정대로 시작됐다.</p>
<p>
   <br />
</p>
<p>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자국에 대한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반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온 연합훈련을 직접 축소하도록 지시하면서 북미 대화를 다시 끌어내기 위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인 2018년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베트남 하노이와 판문점에서도 만났다. 그러나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졌다.</p>
<p>
   <br />
</p>
<p>한국 정부 역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뚜렷한 호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다시 강조하면서 연합훈련 축소라는 구체적인 조치까지 지시한 만큼 향후 북미 접촉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이 강화된 상황에서 연합훈련 축소가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대북 억제력에 미칠 영향도 향후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9630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19:46: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19:37: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94</guid>
		<title><![CDATA[시진핑이 소환한 ‘장쩌민 시대’…개혁·개방 다시 강조한 중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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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17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고(故) 장쩌민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CCTV 뉴스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개혁·개방과 경제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외신들은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장쩌민 시대의 유산이 다시 부각된 정치·경제적 의미에 주목했다.

중국 당·정은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장쩌민을 중국공산당 제3세대 중앙지도부의 핵심이자 ‘3개 대표’ 중요사상의 주요 창시자로 평가했다.

장쩌민은 1989년 중국공산당 총서기에 올라 13년 동안 최고지도부를 이끌었다. 그의 집권기는 중국이 시장경제 요소를 적극 받아들이고 세계 경제체제에 본격적으로 편입된 시기와 겹친다.

시 주석도 이날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기본 틀 확립과 대외개방 확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장쩌민 시대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해외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이는 ‘인진라이(引进来)’와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인 ‘저우추취(走出去)’를 결합해 새로운 대외개방 구도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장쩌민에게서 배워야 할 유산으로 정치적 신념과 민생 중시, 혁신 정신, 전략적 사고, 위기에 대응하는 결단력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개혁·개방을 더욱 심화하고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의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개혁·개방과 함께 반복적으로 강조된 것은 공산당의 지도력이다. 시 주석은 장쩌민이 경제발전을 추진하면서도 당의 지도와 정치적 안정을 중시했다며 새로운 시대에도 당 중앙의 집중통일영도와 전면적인 당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 같은 메시지를 현재 중국의 정책 방향과 연결해 해석했다.

로이터통신은 장쩌민과 최근 별세한 주룽지 전 총리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중국의 고속성장과 민간경제 발전, 세계경제 편입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에서는 당시보다 국가 주도와 중앙집권적 통제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를 장쩌민 개인에 대한 추모를 넘어 중국공산당의 정치적 연속성과 내부 단결을 보여주는 자리로 해석했다.

중국 내부에서 나타나는 장쩌민 시대에 대한 향수도 눈길을 끈다. 로이터는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그의 개방적인 이미지와 지도자 스타일이 온라인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번 기념대회는 장쩌민 시대의 개혁·개방과 고속성장을 중국공산당의 장기적인 통치 성과로 재확인하는 동시에 이를 현재의 당 중심 발전전략과 연결한 자리로 볼 수 있다.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구조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다시 강조된 ‘개혁·개방’이 실제 시장화와 대외개방 확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현재 정책의 역사적 정당성을 강조하는 메시지에 머물지는 앞으로 중국의 경제정책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7202920_lddlhiic.jpg" alt="130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17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고(故) 장쩌민 전 중국공산당 총서기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있다. [CCTV 뉴스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개혁·개방과 경제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외신들은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장쩌민 시대의 유산이 다시 부각된 정치·경제적 의미에 주목했다.</p>
<p><br /></p>
<p>중국 당·정은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장쩌민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장쩌민을 중국공산당 제3세대 중앙지도부의 핵심이자 ‘3개 대표’ 중요사상의 주요 창시자로 평가했다.</p>
<p><br /></p>
<p>장쩌민은 1989년 중국공산당 총서기에 올라 13년 동안 최고지도부를 이끌었다. 그의 집권기는 중국이 시장경제 요소를 적극 받아들이고 세계 경제체제에 본격적으로 편입된 시기와 겹친다.</p>
<p><br /></p>
<p>시 주석도 이날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기본 틀 확립과 대외개방 확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장쩌민 시대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해외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이는 ‘인진라이(引进来)’와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인 ‘저우추취(走出去)’를 결합해 새로운 대외개방 구도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시 주석은 장쩌민에게서 배워야 할 유산으로 정치적 신념과 민생 중시, 혁신 정신, 전략적 사고, 위기에 대응하는 결단력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개혁·개방을 더욱 심화하고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의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다만 개혁·개방과 함께 반복적으로 강조된 것은 공산당의 지도력이다. 시 주석은 장쩌민이 경제발전을 추진하면서도 당의 지도와 정치적 안정을 중시했다며 새로운 시대에도 당 중앙의 집중통일영도와 전면적인 당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외신들은 이 같은 메시지를 현재 중국의 정책 방향과 연결해 해석했다.</p>
<p><br /></p>
<p>로이터통신은 장쩌민과 최근 별세한 주룽지 전 총리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중국의 고속성장과 민간경제 발전, 세계경제 편입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에서는 당시보다 국가 주도와 중앙집권적 통제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p>
<p><br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를 장쩌민 개인에 대한 추모를 넘어 중국공산당의 정치적 연속성과 내부 단결을 보여주는 자리로 해석했다.</p>
<p><br /></p>
<p>중국 내부에서 나타나는 장쩌민 시대에 대한 향수도 눈길을 끈다. 로이터는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그의 개방적인 이미지와 지도자 스타일이 온라인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결국 이번 기념대회는 장쩌민 시대의 개혁·개방과 고속성장을 중국공산당의 장기적인 통치 성과로 재확인하는 동시에 이를 현재의 당 중심 발전전략과 연결한 자리로 볼 수 있다.</p>
<p><br /></p>
<p>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와 구조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다시 강조된 ‘개혁·개방’이 실제 시장화와 대외개방 확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현재 정책의 역사적 정당성을 강조하는 메시지에 머물지는 앞으로 중국의 경제정책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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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정치" term="10974|1097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9661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21:24: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7 Aug 2026 17:34: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93</guid>
		<title><![CDATA[AI 반도체 호황에 결혼시장도 들썩…삼성·SK하이닉스 직원 인기 급상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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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소득과 성과급이 크게 늘면서 결혼시장에서도 반도체 엔지니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위상이 결혼시장에서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이 전통적인 선호 직업으로 꼽혀온 가운데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인기 직군으로 떠오른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보상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연애와 결혼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두 회사의 실적이 개선됐고 직원들의 성과급도 크게 늘었다. 직급과 성과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직원의 성과급은 달러 기준 6자리 수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높아진 소득은 결혼시장에서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결혼정보업계에서는 반도체 기업 종사자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전통적인 인기 전문직과 견줄 정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높아진 인기가 당사자들에게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근무하는 32세 남성 엔지니어는 데이트할 때 자신의 직장을 밝히는 것을 꺼린다고 털어놨다. 자신에게 보이는 호감이 개인을 향한 것인지, 높아진 소득과 직장 때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의 31세 남성 엔지니어도 이미 교제하는 사람이 있지만 친척과 지인들로부터 “아직 혼자냐”,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들 기업의 엔지니어들은 안정적인 대기업 직장인으로 평가받았지만 결혼시장에서 전문직만큼 높은 선호를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AI 반도체 호황과 함께 소득과 성과급이 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졌다.

   

이 같은 현상은 방송의 풍자 소재로도 등장했다. ‘SNL 코리아’에서는 한 남성이 명품 매장에서 SK하이닉스 근무복을 드러내자 직원의 태도가 돌변하는 장면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반도체 기업 직원들의 달라진 위상을 과장해 보여준 것이다.

   

높아진 관심이 부담스러워 회사 안에서 연인을 찾으려는 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업무환경을 이해하기 쉽고 결혼 후 두 사람 모두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작용한다.

   

반대로 반도체 기업 직원과 교제하는 상대방이 소득 격차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선물이나 소비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이다.

   

AI가 촉발한 반도체 호황은 기업 실적과 주가를 넘어 개인의 연애와 결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 엔지니어의 달라진 위상이 한국 사회의 직업 선호도까지 변화시키는 새로운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64126_lnaniztd.jpg" alt="129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소득과 성과급이 크게 늘면서 결혼시장에서도 반도체 엔지니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위상이 결혼시장에서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이 전통적인 선호 직업으로 꼽혀온 가운데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인기 직군으로 떠오른 것이다.</p>
<p>
   <br />
</p>
<p>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보상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연애와 결혼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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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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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두 회사의 실적이 개선됐고 직원들의 성과급도 크게 늘었다. 직급과 성과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직원의 성과급은 달러 기준 6자리 수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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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높아진 소득은 결혼시장에서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 결혼정보업계에서는 반도체 기업 종사자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전통적인 인기 전문직과 견줄 정도라는 분석도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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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갑작스럽게 높아진 인기가 당사자들에게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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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J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근무하는 32세 남성 엔지니어는 데이트할 때 자신의 직장을 밝히는 것을 꺼린다고 털어놨다. 자신에게 보이는 호감이 개인을 향한 것인지, 높아진 소득과 직장 때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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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K하이닉스의 31세 남성 엔지니어도 이미 교제하는 사람이 있지만 친척과 지인들로부터 “아직 혼자냐”,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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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들 기업의 엔지니어들은 안정적인 대기업 직장인으로 평가받았지만 결혼시장에서 전문직만큼 높은 선호를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AI 반도체 호황과 함께 소득과 성과급이 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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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현상은 방송의 풍자 소재로도 등장했다. ‘SNL 코리아’에서는 한 남성이 명품 매장에서 SK하이닉스 근무복을 드러내자 직원의 태도가 돌변하는 장면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반도체 기업 직원들의 달라진 위상을 과장해 보여준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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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높아진 관심이 부담스러워 회사 안에서 연인을 찾으려는 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업무환경을 이해하기 쉽고 결혼 후 두 사람 모두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작용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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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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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대로 반도체 기업 직원과 교제하는 상대방이 소득 격차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선물이나 소비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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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가 촉발한 반도체 호황은 기업 실적과 주가를 넘어 개인의 연애와 결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 엔지니어의 달라진 위상이 한국 사회의 직업 선호도까지 변화시키는 새로운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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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660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6:43: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6:39: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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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우크라군에 ‘일본인 전투분대’ 결성 보도…러 “외국인 전투요원 등 147곳 타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분대가 편성돼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선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해당 부대의 규모와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분대가 편성돼 러시아군과의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부대 규모와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16일 중국 매체들이 우크라이나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전투부대가 만들어져 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부대명과 병력 규모, 소속, 활동 지역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의 공식 발표도 확인되지 않아 부대의 구체적인 실체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일본인이 개인 자격으로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사례는 이전부터 알려져 왔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여러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우크라이나 측에 가담했으며 일본인 참전자들의 활동도 전해졌다.

   

다만 이들의 참전과 일본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구분해야 한다. 일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 관련 조직에 자위관을 파견했지만 이들은 지원 조정 업무를 담당하며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일본 정부가 이번에 보도된 일본인 전투분대의 조직이나 파견에 관여했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투 방식과 교훈을 분석하는 것이 일본의 방위체제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전선에서는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일 자국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한 정착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의 군수지원시설과 연료·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 장거리 무인기와 무인수상정 조립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과 이른바 ‘외국 용병’의 임시 배치지역을 포함해 147개 지역의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이용하는 항만 기반시설과 선박에 대한 공격도 계속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같은 날 지난 하루 동안 전선에서 233차례의 교전이 발생했으며 여러 방향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군 지휘소와 병력 집결지역, 포병체계와 무인기 통제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쟁 중 양측이 발표하는 전과와 상대방의 피해 규모는 독립적인 검증이 쉽지 않다. 이번 일본인 전투분대에 관한 보도 역시 구체적인 편제와 규모 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향후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 확인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62352_sigdahvw.jpg" alt="129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분대가 편성돼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선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해당 부대의 규모와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전투분대가 편성돼 러시아군과의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부대 규모와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16일 중국 매체들이 우크라이나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 내부에 일본인들로 구성된 소규모 전투부대가 만들어져 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부대명과 병력 규모, 소속, 활동 지역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의 공식 발표도 확인되지 않아 부대의 구체적인 실체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p>
<p>
   <br />
</p>
<p>일본인이 개인 자격으로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사례는 이전부터 알려져 왔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여러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우크라이나 측에 가담했으며 일본인 참전자들의 활동도 전해졌다.</p>
<p>
   <br />
</p>
<p>다만 이들의 참전과 일본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구분해야 한다. 일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 관련 조직에 자위관을 파견했지만 이들은 지원 조정 업무를 담당하며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일본 정부가 이번에 보도된 일본인 전투분대의 조직이나 파견에 관여했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투 방식과 교훈을 분석하는 것이 일본의 방위체제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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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선에서는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일 자국군이 자포리자 지역의 한 정착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의 군수지원시설과 연료·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 장거리 무인기와 무인수상정 조립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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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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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우크라이나군과 이른바 ‘외국 용병’의 임시 배치지역을 포함해 147개 지역의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이용하는 항만 기반시설과 선박에 대한 공격도 계속했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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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같은 날 지난 하루 동안 전선에서 233차례의 교전이 발생했으며 여러 방향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또 러시아군 지휘소와 병력 집결지역, 포병체계와 무인기 통제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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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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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전쟁 중 양측이 발표하는 전과와 상대방의 피해 규모는 독립적인 검증이 쉽지 않다. 이번 일본인 전투분대에 관한 보도 역시 구체적인 편제와 규모 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향후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 확인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647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6:24: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6:19: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91</guid>
		<title><![CDATA[“중국은 단순 경유지”라던 외국인 2명…대마 70㎏ 운반하다 실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세관 당국이 국제선 환승객의 수하물에서 마약류를 적발해 조사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외국인 2명은 대마 70.8㎏을 베이징을 거쳐 제3국으로 운반하려다 적발돼 각각 징역 8년과 4년을 선고받았다. [AI 생성 일러스트·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최종 목적지가 아닌 단순 경유지로 이용해 대마 70㎏을 제3국으로 운반하려던 외국인 2명이 중국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당국은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는 국제선 환승객이라도 마약이 중국 관경(关境)에 들어오면 중국 형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16일 중국 마약당국과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4분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6월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당시 국제선 항공편의 위탁수하물을 검사하던 세관 직원들은 엑스레이 판독 과정에서 가방 4개의 영상이 비정상적인 점을 발견하고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가방에서는 대량의 대마 추정 물질이 발견됐다. 현장 검사에서 대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검출됐으며, 이후 계량·감정 결과 압수된 대마의 순중량은 70.8309㎏으로 확인됐다.

   

세관 밀수단속 부서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해당 수하물의 주인인 외국인 환승객 2명을 특정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금전적 대가를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고 해외에서 대마를 운반했으며, 베이징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져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중국은 단순 환승지였고 최종 목적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중국 내에 실질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마약이 중국 관경에 들어온 시점에서 이미 밀수마약죄가 성립하며, 중국을 거쳐 다른 국가로 운반하려 했다는 사정은 범죄 성립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의 증거 제시와 법률 설명 이후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밀수마약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8년과 4년을 선고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형 집행 이후 중국에서 추방하는 처분도 내렸다.

   

이번 사건은 최종 목적지가 중국이 아니더라도 중국 공항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마약이 중국 관경에 들어오면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 형법 제347조는 마약을 밀수·판매·운송·제조한 경우 수량과 관계없이 형사책임을 묻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국제선 환승객은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경유국의 법률과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수하물에 마약이 들어 있을 경우 중대한 형사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당국은 다른 사람이 건넨 물품이나 내용물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수하물을 대신 운반할 경우 마약 밀수에 연루될 수 있다며 해외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52753_ofunzhwa.jpg" alt="129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세관 당국이 국제선 환승객의 수하물에서 마약류를 적발해 조사하는 상황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외국인 2명은 대마 70.8㎏을 베이징을 거쳐 제3국으로 운반하려다 적발돼 각각 징역 8년과 4년을 선고받았다. [AI 생성 일러스트·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최종 목적지가 아닌 단순 경유지로 이용해 대마 70㎏을 제3국으로 운반하려던 외국인 2명이 중국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당국은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는 국제선 환승객이라도 마약이 중국 관경(关境)에 들어오면 중국 형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16일 중국 마약당국과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4분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6월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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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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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국제선 항공편의 위탁수하물을 검사하던 세관 직원들은 엑스레이 판독 과정에서 가방 4개의 영상이 비정상적인 점을 발견하고 정밀검사에 들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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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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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방에서는 대량의 대마 추정 물질이 발견됐다. 현장 검사에서 대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검출됐으며, 이후 계량·감정 결과 압수된 대마의 순중량은 70.8309㎏으로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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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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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관 밀수단속 부서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해당 수하물의 주인인 외국인 환승객 2명을 특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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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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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 결과 이들은 금전적 대가를 받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고 해외에서 대마를 운반했으며, 베이징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져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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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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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은 중국은 단순 환승지였고 최종 목적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중국 내에 실질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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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검찰은 마약이 중국 관경에 들어온 시점에서 이미 밀수마약죄가 성립하며, 중국을 거쳐 다른 국가로 운반하려 했다는 사정은 범죄 성립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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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검찰의 증거 제시와 법률 설명 이후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밀수마약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8년과 4년을 선고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형 집행 이후 중국에서 추방하는 처분도 내렸다.</p>
<p>
   <br />
</p>
<p>이번 사건은 최종 목적지가 중국이 아니더라도 중국 공항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마약이 중국 관경에 들어오면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p>
   <br />
</p>
<p>중국 형법 제347조는 마약을 밀수·판매·운송·제조한 경우 수량과 관계없이 형사책임을 묻도록 규정하고 있다.</p>
<p>
   <br />
</p>
<p>특히 국제선 환승객은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경유국의 법률과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수하물에 마약이 들어 있을 경우 중대한 형사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p>
<p>
   <br />
</p>
<p>중국 당국은 다른 사람이 건넨 물품이나 내용물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수하물을 대신 운반할 경우 마약 밀수에 연루될 수 있다며 해외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616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5:4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5:23: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90</guid>
		<title><![CDATA[中서 밀려난 쉐보레…연 70만대→1만대 아래, 결국 판매 중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합작 브랜드의 입지가 축소되는 가운데 쉐보레의 중국 내 판매 중단과 생산시설의 수출기지 전환을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중국에서 연간 70만대 이상을 판매했던 쉐보레가 중국 내 신차 소매판매를 중단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급성장으로 자동차시장 판도가 바뀌면서 수십 년간 시장을 주도했던 외국계 합작 브랜드들도 생존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GM(上汽通用) 쉐보레는 중국 내 신차 소매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생산라인은 폐쇄하지 않고 향후 생산 차량을 해외 수출로 돌릴 예정이다. 기존 차량에 대한 정비와 애프터서비스도 유지한다.

쉐보레는 전성기 중국에서 연간 70만대 이상을 판매했지만 2024년 약 5만대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만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즈키와 르노, 아큐라, 지프, 미쓰비시 등도 앞서 중국 합작사업을 정리하거나 현지 신차 생산·판매에서 철수했다.

합작 브랜드의 위기 뒤에는 중국 자동차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올해 7월 중국 승용차 소매판매 146만1000대 가운데 주류 합작 브랜드는 약 29만대로 시장점유율이 20% 수준에 그쳤다. 2020년에는 합작 브랜드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판매 부진과 재고 압박에 가격 경쟁도 거세졌다. 올해 7월 합작계 내연기관차의 종합 할인율은 23.7%로 2022년 같은 기간 13%보다 크게 높아졌다. 폭스바겐과 닛산, 혼다 등도 가격을 낮추며 판매량 방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가격보다 신에너지차 전환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브랜드는 지난해에도 중국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약 66%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반면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내연기관차 비중은 2020년 94.3%에서 지난해 46.1%로 급감했다. 합작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한 신에너지차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경쟁 방식이 바뀌면서 해외 업체가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 파트너가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던 기존 합작 모델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느린 의사결정과 높은 해외 공급망 의존도 역시 중국 업체들과의 속도·가격 경쟁에서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일부 합작업체들은 중국 내수 대신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장안마쓰다는 중국을 신에너지차 개발·생산·수출기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기아도 옌청 공장을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아의 중국 생산 판매량 11만8000대 가운데 8만1000대가 수출 물량이었다.

쉐보레 역시 중국 내수 판매를 접는 대신 생산시설을 해외시장용 차량 생산에 활용한다. 폭스바겐과 도요타 등은 중국 기업과 전기차·소프트웨어 협력을 확대하며 현지화를 서두르고 있다.

해외 기술을 중국으로 가져와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하던 합작차의 기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쉐보레의 중국 판매 중단은 한 브랜드의 부진을 넘어 중국 자동차산업의 주도권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중국 전략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43822_fkipagro.jpg" alt="129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합작 브랜드의 입지가 축소되는 가운데 쉐보레의 중국 내 판매 중단과 생산시설의 수출기지 전환을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중국에서 연간 70만대 이상을 판매했던 쉐보레가 중국 내 신차 소매판매를 중단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급성장으로 자동차시장 판도가 바뀌면서 수십 년간 시장을 주도했던 외국계 합작 브랜드들도 생존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p>
<p><br /></p>
<p>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GM(上汽通用) 쉐보레는 중국 내 신차 소매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생산라인은 폐쇄하지 않고 향후 생산 차량을 해외 수출로 돌릴 예정이다. 기존 차량에 대한 정비와 애프터서비스도 유지한다.</p>
<p><br /></p>
<p>쉐보레는 전성기 중국에서 연간 70만대 이상을 판매했지만 2024년 약 5만대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만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즈키와 르노, 아큐라, 지프, 미쓰비시 등도 앞서 중국 합작사업을 정리하거나 현지 신차 생산·판매에서 철수했다.</p>
<p><br /></p>
<p>합작 브랜드의 위기 뒤에는 중국 자동차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올해 7월 중국 승용차 소매판매 146만1000대 가운데 주류 합작 브랜드는 약 29만대로 시장점유율이 20% 수준에 그쳤다. 2020년에는 합작 브랜드 비중이 60%를 웃돌았다.</p>
<p><br /></p>
<p>판매 부진과 재고 압박에 가격 경쟁도 거세졌다. 올해 7월 합작계 내연기관차의 종합 할인율은 23.7%로 2022년 같은 기간 13%보다 크게 높아졌다. 폭스바겐과 닛산, 혼다 등도 가격을 낮추며 판매량 방어에 나서고 있다.</p>
<p><br /></p>
<p>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가격보다 신에너지차 전환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브랜드는 지난해에도 중국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약 66%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반면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내연기관차 비중은 2020년 94.3%에서 지난해 46.1%로 급감했다. 합작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한 신에너지차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p>
<p><br /></p>
<p>전기차와 배터리,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경쟁 방식이 바뀌면서 해외 업체가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 파트너가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던 기존 합작 모델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느린 의사결정과 높은 해외 공급망 의존도 역시 중국 업체들과의 속도·가격 경쟁에서 약점으로 지적된다.</p>
<p><br /></p>
<p>이에 일부 합작업체들은 중국 내수 대신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장안마쓰다는 중국을 신에너지차 개발·생산·수출기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기아도 옌청 공장을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아의 중국 생산 판매량 11만8000대 가운데 8만1000대가 수출 물량이었다.</p>
<p><br /></p>
<p>쉐보레 역시 중국 내수 판매를 접는 대신 생산시설을 해외시장용 차량 생산에 활용한다. 폭스바겐과 도요타 등은 중국 기업과 전기차·소프트웨어 협력을 확대하며 현지화를 서두르고 있다.</p>
<p><br /></p>
<p>해외 기술을 중국으로 가져와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하던 합작차의 기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쉐보레의 중국 판매 중단은 한 브랜드의 부진을 넘어 중국 자동차산업의 주도권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중국 전략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586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4:4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4:37: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9</guid>
		<title><![CDATA[이기형 연변룽딩 감독 “포기 없다…끝까지 목표 향해 달려가겠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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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기형 연변룽딩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을 연변팀의 경기 장면과 함께 재구성한 이미지. 이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다롄쿤청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잇단 공백에도 시즌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변룽딩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中甲·2부)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조반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치열한 승격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 홈경기 패배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를 극복하고 다시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연변은 경고 누적과 징계 등으로 일부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빠지면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 감독은 본래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한된 선수 구성 속에서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값진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변의 승리 과정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전반 41분 조반니의 프리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6분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연변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조반니가 후반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연변은 3-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과 최근 부진을 딛고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 감독은 팬들의 응원도 강조했다. 앞으로 다시 어렵고 힘든 시기가 찾아오더라도 팬들의 성원이 있다면 선수단이 힘을 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

특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연변은 시즌 후반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중요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도 다시 승리를 만들어낸 연변이 이번 반전을 상승세로 연결해 승격 경쟁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23459_lbkycfwb.png" alt="1296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기형 연변룽딩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을 연변팀의 경기 장면과 함께 재구성한 이미지. 이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팬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다롄쿤청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잇단 공백에도 시즌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p>
<p><br /></p>
<p>연변룽딩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中甲·2부)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조반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치열한 승격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p>
<p><br /></p>
<p>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p>
<p><br /></p>
<p>이 감독은 지난 홈경기 패배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를 극복하고 다시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p>
<p><br /></p>
<p>현재 연변은 경고 누적과 징계 등으로 일부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빠지면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p>
<p><br /></p>
<p>이 감독은 본래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한된 선수 구성 속에서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값진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날 연변의 승리 과정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전반 41분 조반니의 프리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6분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연변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p>
<p><br /></p>
<p>조반니가 후반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연변은 3-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과 최근 부진을 딛고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p>
<p><br /></p>
<p>이 감독은 팬들의 응원도 강조했다. 앞으로 다시 어렵고 힘든 시기가 찾아오더라도 팬들의 성원이 있다면 선수단이 힘을 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p>
<p><br /></p>
<p>특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p>
<p><br /></p>
<p>연변은 시즌 후반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중요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도 다시 승리를 만들어낸 연변이 이번 반전을 상승세로 연결해 승격 경쟁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512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2:38: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2:33: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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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왕훙 도시’ 연길의 두 얼굴…관광은 뜨고 문화는 남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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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연길의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조선족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최근 연길에서는 전통의상과 민속문화를 활용한 체험·촬영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 연길이 대표적인 ‘왕훙(网红·인터넷 인기) 관광도시’로 떠올랐다. 조선족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인생샷’을 남기는 체험형 스냅 촬영부터 음식과 한글·중문 병기 간판까지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연길시는 2024년 국내외 관광객 약 1008만명을 유치해 전년보다 14.8% 증가했고, 관광종합수입은 약 158억9000만 위안으로 13.2% 늘었다.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 중심에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이 있다. 전통가옥 사이로 화려한 조선족 의상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주변에는 의상 대여와 메이크업, 전문 촬영을 한데 묶은 체험형 스냅 촬영 산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젊은 관광객에게 조선족 문화를 친숙하게 알리고 숙박·외식 등 지역 소비를 끌어올렸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다.

   

그러나 연길 관광이 일시적인 ‘폭발적 인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하려면 또 다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관광객은 사진 속 조선족 문화를 얼마나 이해하고 돌아가는가.

   

전통의상이 촬영용 의상으로, 전통가옥이 사진 배경으로만 소비된다면 문화는 쉽게 이미지와 기호로 단순화될 수 있다. 가야금과 장고춤, 민요, 떡메치기와 전통음식에는 오랜 역사와 생활방식이 담겨 있지만 짧은 관광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화려한 사진 뒤로 밀려나기 쉽다.

   

그렇다고 체험형 스냅 촬영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젊은 세대가 직접 전통의상을 입어보면서 조선족 문화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새로운 문화체험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진을 찍느냐’가 아니라 사진에서 시작된 관심을 얼마나 깊이 있는 문화체험으로 연결하느냐다.

   

연길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속원에서는 떡메치기와 전통음식,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며 ‘사진 찍고 떠나는 곳’에서 ‘머물며 문화를 경험하는 곳’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음 과제는 지역 주민과 문화 전승자들이 관광의 중심에 서도록 하는 것이다. 전통음식과 민속예술, 언어와 생활풍습을 이어온 사람들이 자신의 문화를 직접 설명하고 전승하며, 관광수익이 문화보존과 후계자 육성으로 다시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

   

연길의 가장 강력한 관광자원은 화려한 촬영 세트가 아니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오랜 시간 축적된 언어와 음식, 음악, 생활풍습 그리고 이를 이어온 사람들의 삶이다. 촬영공간은 다른 도시도 모방할 수 있지만 이러한 역사와 생활문화까지 복제하기는 어렵다.

   

‘왕훙 도시’가 되는 것은 빠를 수 있다. 그러나 문화도시로 오래 남는 것은 훨씬 어렵다. 연길의 관광 열풍이 ‘반짝 인기’를 넘어 ‘오래가는 인기’로 이어질지는 결국 관광객에게 얼마나 화려한 사진을 남겨주느냐가 아니라, 그 사진 너머의 조선족 문화를 얼마나 살아 있게 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101247_ktownplr.jpg" alt="129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길의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조선족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최근 연길에서는 전통의상과 민속문화를 활용한 체험·촬영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 연길이 대표적인 ‘왕훙(网红·인터넷 인기) 관광도시’로 떠올랐다. 조선족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인생샷’을 남기는 체험형 스냅 촬영부터 음식과 한글·중문 병기 간판까지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p>
<p>
   <br />
</p>
<p>연길시는 2024년 국내외 관광객 약 1008만명을 유치해 전년보다 14.8% 증가했고, 관광종합수입은 약 158억9000만 위안으로 13.2% 늘었다.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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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중심에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이 있다. 전통가옥 사이로 화려한 조선족 의상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주변에는 의상 대여와 메이크업, 전문 촬영을 한데 묶은 체험형 스냅 촬영 산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젊은 관광객에게 조선족 문화를 친숙하게 알리고 숙박·외식 등 지역 소비를 끌어올렸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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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연길 관광이 일시적인 ‘폭발적 인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하려면 또 다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관광객은 사진 속 조선족 문화를 얼마나 이해하고 돌아가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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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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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통의상이 촬영용 의상으로, 전통가옥이 사진 배경으로만 소비된다면 문화는 쉽게 이미지와 기호로 단순화될 수 있다. 가야금과 장고춤, 민요, 떡메치기와 전통음식에는 오랜 역사와 생활방식이 담겨 있지만 짧은 관광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화려한 사진 뒤로 밀려나기 쉽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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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체험형 스냅 촬영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젊은 세대가 직접 전통의상을 입어보면서 조선족 문화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새로운 문화체험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진을 찍느냐’가 아니라 사진에서 시작된 관심을 얼마나 깊이 있는 문화체험으로 연결하느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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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속원에서는 떡메치기와 전통음식,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며 ‘사진 찍고 떠나는 곳’에서 ‘머물며 문화를 경험하는 곳’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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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과제는 지역 주민과 문화 전승자들이 관광의 중심에 서도록 하는 것이다. 전통음식과 민속예술, 언어와 생활풍습을 이어온 사람들이 자신의 문화를 직접 설명하고 전승하며, 관광수익이 문화보존과 후계자 육성으로 다시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p>
<p>
   <br />
</p>
<p>연길의 가장 강력한 관광자원은 화려한 촬영 세트가 아니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오랜 시간 축적된 언어와 음식, 음악, 생활풍습 그리고 이를 이어온 사람들의 삶이다. 촬영공간은 다른 도시도 모방할 수 있지만 이러한 역사와 생활문화까지 복제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왕훙 도시’가 되는 것은 빠를 수 있다. 그러나 문화도시로 오래 남는 것은 훨씬 어렵다. 연길의 관광 열풍이 ‘반짝 인기’를 넘어 ‘오래가는 인기’로 이어질지는 결국 관광객에게 얼마나 화려한 사진을 남겨주느냐가 아니라, 그 사진 너머의 조선족 문화를 얼마나 살아 있게 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p>
<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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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427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11:13: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10:11: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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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선거만 이기면 시장·도지사…행정능력은 누가 검증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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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선거 유세 현장과 투표소를 배경으로, 대중적 인기와 선거 경쟁이 행정능력 검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한국 선거제도의 과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도지사나 시장, 군수, 구청장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행정 경험이 필요할까. 의외로 답은 ‘필수적인 행정 경력은 없다’에 가깝다. 법이 정한 피선거권 요건을 갖추고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면 행정 경험이 거의 없어도 지방정부의 최고 책임자가 될 수 있다.

여기에 한국 선거제도의 장점과 동시에 약점이 존재한다.

민주주의에서 주민이 지도자를 직접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다. 관료 출신만 단체장이 될 수 있다면 정치의 문은 좁아지고 행정조직이 폐쇄적인 엘리트 집단이 될 위험도 있다.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시민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힘이다.

그러나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는 것과 ‘누구나 행정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도지사와 시장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고 수많은 공무원을 지휘하며 도시개발과 교통, 복지, 재난, 산업정책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행정기관의 최고 책임자다.

그런데 한국의 선거에서는 행정능력이 반드시 당락을 결정하지 않는다. 정당 지지도와 정치적 바람, 인지도와 이미지, 언론 노출 등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밀리고, 행정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당선되는 것도 제도적으로 가능하다.

선거에서 이기는 능력과 행정을 잘하는 능력은 같은 능력이 아니다.

기업에서 수천 명을 지휘하는 최고경영자를 뽑으면서 경영 경험을 보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병원장이나 대학 총장을 선임하면서 조직 운영 능력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들보다 훨씬 큰 예산과 조직을 움직이는 지방정부 책임자는 행정 경험이 없어도 선거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조직의 정점에 선다.

장관 인사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정치인이나 교수, 법조인이라는 경력이 그 자체로 수천 명의 공무원과 복잡한 정책을 지휘할 능력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박사’나 ‘교수’라는 직함 역시 전문성을 판단하는 하나의 자료일 뿐 행정능력의 자격증은 아니다.

중국의 지도자 육성 방식은 한국과 상당히 다르다. 중국은 경쟁적인 주민 직접선거가 아니라 당 조직의 간부 선발과 승진 체계를 중심으로 지도자를 충원한다. 상당수 간부가 현·시·성 등 여러 행정단위와 중앙·지방의 보직을 거치면서 경력을 축적한다. 젊은 인재를 선발해 기층에서 경험을 쌓게 한 뒤 단계적으로 간부로 육성하는 제도도 존재한다.

이 방식에서 눈여겨볼 것은 정치체제 자체가 아니라 ‘큰 조직을 맡기기 전에 작은 조직과 현장에서 경험을 쌓게 하고, 그 과정에서 능력을 검증한다’는 인재 육성의 원리다.

물론 오랜 행정경력이 반드시 뛰어난 능력과 청렴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당 조직 중심 인사제도 역시 주민이 경쟁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직접 선택하고 심판하는 한국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러나 정치체제의 차이와 별개로 중국이 지방과 기층에서 행정 경험을 축적한 인재를 단계적으로 더 큰 조직의 책임자로 육성하는 방식은 한국도 참고할 가치가 있다.

민주적 선출이라는 한국 제도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보자의 행정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 정책 집행 성과를 보다 엄격하게 검증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민주주의와 행정 전문성은 서로 충돌해야 하는 가치가 아니다.

정당부터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누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가’를 공천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후보자가 어떤 조직을 운영했고, 어떤 정책을 직접 집행했으며, 예산을 어떻게 관리했고, 위기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

유권자의 기준도 마찬가지다. 유명한가, 말을 잘하는가, 어느 정당 사람인가만 볼 것이 아니라 “이 사람에게 우리 지역의 막대한 예산과 행정조직을 맡겨도 되는가”를 물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를 국민에게 준다. 그러나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통치의 정당성을 얻었다는 의미이지 행정능력까지 자동으로 인증받았다는 뜻은 아니다.

인기와 인지도는 표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도시는 인기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한국 정치가 이제 ‘당선될 사람’을 찾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6083723_xkzquous.jpg" alt="129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선거 유세 현장과 투표소를 배경으로, 대중적 인기와 선거 경쟁이 행정능력 검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한국 선거제도의 과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한국에서 도지사나 시장, 군수, 구청장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행정 경험이 필요할까. 의외로 답은 ‘필수적인 행정 경력은 없다’에 가깝다. 법이 정한 피선거권 요건을 갖추고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면 행정 경험이 거의 없어도 지방정부의 최고 책임자가 될 수 있다.</p>
<p><br /></p>
<p>여기에 한국 선거제도의 장점과 동시에 약점이 존재한다.</p>
<p><br /></p>
<p>민주주의에서 주민이 지도자를 직접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다. 관료 출신만 단체장이 될 수 있다면 정치의 문은 좁아지고 행정조직이 폐쇄적인 엘리트 집단이 될 위험도 있다.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시민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힘이다.</p>
<p><br /></p>
<p>그러나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는 것과 ‘누구나 행정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p>
<p><br /></p>
<p>도지사와 시장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고 수많은 공무원을 지휘하며 도시개발과 교통, 복지, 재난, 산업정책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행정기관의 최고 책임자다.</p>
<p><br /></p>
<p>그런데 한국의 선거에서는 행정능력이 반드시 당락을 결정하지 않는다. 정당 지지도와 정치적 바람, 인지도와 이미지, 언론 노출 등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유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밀리고, 행정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당선되는 것도 제도적으로 가능하다.</p>
<p><br /></p>
<p>선거에서 이기는 능력과 행정을 잘하는 능력은 같은 능력이 아니다.</p>
<p><br /></p>
<p>기업에서 수천 명을 지휘하는 최고경영자를 뽑으면서 경영 경험을 보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병원장이나 대학 총장을 선임하면서 조직 운영 능력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들보다 훨씬 큰 예산과 조직을 움직이는 지방정부 책임자는 행정 경험이 없어도 선거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조직의 정점에 선다.</p>
<p><br /></p>
<p>장관 인사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정치인이나 교수, 법조인이라는 경력이 그 자체로 수천 명의 공무원과 복잡한 정책을 지휘할 능력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박사’나 ‘교수’라는 직함 역시 전문성을 판단하는 하나의 자료일 뿐 행정능력의 자격증은 아니다.</p>
<p><br /></p>
<p>중국의 지도자 육성 방식은 한국과 상당히 다르다. 중국은 경쟁적인 주민 직접선거가 아니라 당 조직의 간부 선발과 승진 체계를 중심으로 지도자를 충원한다. 상당수 간부가 현·시·성 등 여러 행정단위와 중앙·지방의 보직을 거치면서 경력을 축적한다. 젊은 인재를 선발해 기층에서 경험을 쌓게 한 뒤 단계적으로 간부로 육성하는 제도도 존재한다.</p>
<p><br /></p>
<p>이 방식에서 눈여겨볼 것은 정치체제 자체가 아니라 ‘큰 조직을 맡기기 전에 작은 조직과 현장에서 경험을 쌓게 하고, 그 과정에서 능력을 검증한다’는 인재 육성의 원리다.</p>
<p><br /></p>
<p>물론 오랜 행정경력이 반드시 뛰어난 능력과 청렴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당 조직 중심 인사제도 역시 주민이 경쟁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직접 선택하고 심판하는 한국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p>
<p><br /></p>
<p>그러나 정치체제의 차이와 별개로 중국이 지방과 기층에서 행정 경험을 축적한 인재를 단계적으로 더 큰 조직의 책임자로 육성하는 방식은 한국도 참고할 가치가 있다.</p>
<p><br /></p>
<p>민주적 선출이라는 한국 제도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보자의 행정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 정책 집행 성과를 보다 엄격하게 검증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민주주의와 행정 전문성은 서로 충돌해야 하는 가치가 아니다.</p>
<p><br /></p>
<p>정당부터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누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가’를 공천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후보자가 어떤 조직을 운영했고, 어떤 정책을 직접 집행했으며, 예산을 어떻게 관리했고, 위기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p>
<p><br /></p>
<p>유권자의 기준도 마찬가지다. 유명한가, 말을 잘하는가, 어느 정당 사람인가만 볼 것이 아니라 “이 사람에게 우리 지역의 막대한 예산과 행정조직을 맡겨도 되는가”를 물어야 한다.</p>
<p><br /></p>
<p>민주주의는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를 국민에게 준다. 그러나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통치의 정당성을 얻었다는 의미이지 행정능력까지 자동으로 인증받았다는 뜻은 아니다.</p>
<p><br /></p>
<p>인기와 인지도는 표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도시는 인기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p>
<p><br /></p>
<p>한국 정치가 이제 ‘당선될 사람’을 찾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hyz6502@gmail.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370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08:39: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08:36: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6</guid>
		<title><![CDATA[마르코스 “대만 유사시 美, 필리핀 영토서 공격 허용 안 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미국이 필리핀 영토를 공격 작전의 발진기지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직접 휘말리는 데는 선을 그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14일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만 유사시 미군이 필리핀 기지와 영토에서 공격 작전을 벌이는 것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은 이 지역에서 교전국이 될 의도가 없으며 그렇게 되는 데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의 관심은 자국 영토를 방어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다면서 “필리핀 영토에서 누군가를 공격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이러한 정책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필리핀이 미국과 군사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르코스 정부 출범 이후 필리핀은 미국과 방위협력을 강화하고 미군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시설을 확대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과 가까운 필리핀 북부에 있어 대만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필리핀의 역할을 둘러싼 관심도 커져 왔다.

그러나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과의 안보협력 강화가 중국과의 경제관계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거리를 두겠다는 어떤 정책이나 정책 선언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여전히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많은 분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필리핀의 주요 투자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도 언급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올해 중동에서 충돌이 발생한 이후 중국과 에너지 공급 분야에서 협력한 사례를 들며 양국 간 협력 공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중국해 문제에서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필리핀의 해상 보급 활동 등에 중국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지 않으며 자국이 주장하는 해양 권익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도 안보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으면서도 대중 경제협력은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의 동맹 강화와 대만해협 군사충돌 개입을 구분하려는 마르코스 정부의 입장을 보여준다. 미·중 경쟁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필리핀이 안보와 대중 관계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미국이 필리핀 영토를 공격 작전의 발진기지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직접 휘말리는 데는 선을 그었다.</p>
<p><br /></p>
<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14일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만 유사시 미군이 필리핀 기지와 영토에서 공격 작전을 벌이는 것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p>
<p><br /></p>
<p>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은 이 지역에서 교전국이 될 의도가 없으며 그렇게 되는 데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의 관심은 자국 영토를 방어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다면서 “필리핀 영토에서 누군가를 공격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이러한 정책에 어긋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필리핀이 미국과 군사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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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르코스 정부 출범 이후 필리핀은 미국과 방위협력을 강화하고 미군이 사용할 수 있는 군사시설을 확대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과 가까운 필리핀 북부에 있어 대만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필리핀의 역할을 둘러싼 관심도 커져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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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과의 안보협력 강화가 중국과의 경제관계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p>
<p><br /></p>
<p>그는 “중국과 거리를 두겠다는 어떤 정책이나 정책 선언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여전히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많은 분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필리핀의 주요 투자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도 언급했다.</p>
<p><br /></p>
<p>마르코스 대통령은 올해 중동에서 충돌이 발생한 이후 중국과 에너지 공급 분야에서 협력한 사례를 들며 양국 간 협력 공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다만 남중국해 문제에서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필리핀의 해상 보급 활동 등에 중국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지 않으며 자국이 주장하는 해양 권익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필리핀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도 안보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으면서도 대중 경제협력은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미국과의 동맹 강화와 대만해협 군사충돌 개입을 구분하려는 마르코스 정부의 입장을 보여준다. 미·중 경쟁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필리핀이 안보와 대중 관계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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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8064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6 Aug 2026 00:09: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6 Aug 2026 00:0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5</guid>
		<title><![CDATA[조반니 ‘원맨쇼’ 해트트릭…연변룽딩 3-1 승리, 승격 경쟁 가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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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연변룽딩 선수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변은 조반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조반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다롄쿤청을 꺾고 2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며 백열화하고 있는 슈퍼리그 승격 경쟁에도 다시 힘을 냈다.

   

연변룽딩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중갑·2부)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은 사실상 조반니의 ‘원맨쇼’였다. 연변이 기록한 세 골을 혼자 책임지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반니가 직접 골문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변은 1-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56분 쉬지쭈가 공중볼을 머리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분 뒤 라우레스(劳烈斯)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반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이어 후반 막판 다시 얻은 페널티킥까지 조반니가 성공시키면서 3-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리킥 한 골과 페널티킥 두 골. 조반니는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연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이번 승리는 핵심 외국인 선수들의 잇단 징계라는 악재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조반니는 앞서 스자좡궁푸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한 행위로 3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친 뒤 지난 라운드부터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조반니는 이날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공격의 중심임을 다시 보여줬다.

   

여기에 또 다른 핵심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도 난징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팔로 가격한 행위가 사후 심의에서 폭력행위로 판단돼 4경기 출전정지와 4만 위안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포브스의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조반니의 활약은 더욱 값졌다.

   

슈퍼리그 승격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8라운드 종료 기준 연변은 7승8무3패, 승점 29로 5위였지만 2위 선전청년인(승점 32)과는 불과 3점 차였다. 2위부터 5위까지 승점 3점 안에 몰려 있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변은 지난 라운드 선전청년인에 0-1로 패하며 승격 경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곧바로 다롄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포브스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 조반니가 해트트릭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낸 연변. 시즌 후반 백열화하는 슈퍼리그 승격 경쟁에서 이번 승리가 다시 상승세를 만드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212904_estpraai.jpg" alt="129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룽딩 선수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변은 조반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조반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다롄쿤청을 꺾고 2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며 백열화하고 있는 슈퍼리그 승격 경쟁에도 다시 힘을 냈다.</p>
<p>
   <br />
</p>
<p>연변룽딩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중갑·2부)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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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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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은 사실상 조반니의 ‘원맨쇼’였다. 연변이 기록한 세 골을 혼자 책임지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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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반니가 직접 골문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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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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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1-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56분 쉬지쭈가 공중볼을 머리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해 1-1 동점을 허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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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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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7분 뒤 라우레스(劳烈斯)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반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이어 후반 막판 다시 얻은 페널티킥까지 조반니가 성공시키면서 3-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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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프리킥 한 골과 페널티킥 두 골. 조반니는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연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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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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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승리는 핵심 외국인 선수들의 잇단 징계라는 악재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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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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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반니는 앞서 스자좡궁푸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한 행위로 3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친 뒤 지난 라운드부터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조반니는 이날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공격의 중심임을 다시 보여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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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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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 또 다른 핵심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도 난징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팔로 가격한 행위가 사후 심의에서 폭력행위로 판단돼 4경기 출전정지와 4만 위안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포브스의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조반니의 활약은 더욱 값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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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슈퍼리그 승격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8라운드 종료 기준 연변은 7승8무3패, 승점 29로 5위였지만 2위 선전청년인(승점 32)과는 불과 3점 차였다. 2위부터 5위까지 승점 3점 안에 몰려 있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p>
<p>
   <br />
</p>
<p>특히 연변은 지난 라운드 선전청년인에 0-1로 패하며 승격 경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곧바로 다롄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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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브스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 조반니가 해트트릭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낸 연변. 시즌 후반 백열화하는 슈퍼리그 승격 경쟁에서 이번 승리가 다시 상승세를 만드는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p>
<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969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7 Aug 2026 08:04: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21:27: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4</guid>
		<title><![CDATA[中 9월 출입국 규정 강화…외국 국적 취득 뒤 ‘중국 호적 유지’ 괜찮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이 오는 9월 15일부터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하는 가운데 중국 여권과 주민호구부를 통해 외국 국적 취득자의 국적·호적 문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인이 기존 중국 호적과 신분증을 계속 유지해도 될까. 중국이 오는 9월 15일부터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하면서 해외 중국인 사회에서 이른바 ‘이중 신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새 규정은 출입국·체류 관련 신청 사유가 진실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당사자가 이민관리기관이나 비자기관의 신원과 신청 사유 확인에 협조하도록 했다.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할 경우 출입국 증명서 발급이 거부되거나 출·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중국이 9월부터 새롭게 ‘이중국적 단속’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중국의 이중국적 불인정 원칙은 기존 국적법에 이미 규정돼 있다.

   

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이 자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제9조는 ‘외국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에 가입하거나 이를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도 중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중국 호적과 주민신분증을 말소해야 하며 더 이상 중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갖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적용에서는 ‘외국에 정착(定居)’이라는 조건이 중요한 쟁점이 된다. 단순히 외국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중국 국적을 잃는 것은 아니다.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더라도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다면 원칙적으로 중국 국적은 유지된다.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도 국적 상실 요건을 충족했는지는 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의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법률상 원칙은 명확하지만 실제 행정절차에서는 국적 취득 경위와 해외 정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뒤따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해외 중국인 사회에서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을 그대로 유지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혼선이 이어져 왔다. 중국 국적을 이미 상실했다면 과거 중국 국민에게 발급된 신분증과 호적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별도의 행정·법률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9월 시행되는 출입국 규정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청자의 신원과 출입국·체류 사유에 대한 확인 절차가 강화되면서 외국 국적 취득 여부와 기존 중국 신분정보가 확인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9월 15일부터 이중국적자를 일제히 조사한다’거나 ‘외국 국적 취득자의 중국 호적을 전면 단속한다’고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 공개된 규정에는 이 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다.

   

결국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이중국적 금지제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국적법과 강화된 출입국 신원 확인 절차가 어떻게 맞물려 집행되느냐에 있다.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중국 호적이나 신분증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는 경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중국 국적 상태와 호적 처리 의무를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72616_kkulkyil.png" alt="1292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오는 9월 15일부터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하는 가운데 중국 여권과 주민호구부를 통해 외국 국적 취득자의 국적·호적 문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인이 기존 중국 호적과 신분증을 계속 유지해도 될까. 중국이 오는 9월 15일부터 새로운 출입국 관리 규정을 시행하면서 해외 중국인 사회에서 이른바 ‘이중 신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새 규정은 출입국·체류 관련 신청 사유가 진실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당사자가 이민관리기관이나 비자기관의 신원과 신청 사유 확인에 협조하도록 했다. 허위 자료를 제출하거나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할 경우 출입국 증명서 발급이 거부되거나 출·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p>
<p>
   <br />
</p>
<p>그러나 이를 중국이 9월부터 새롭게 ‘이중국적 단속’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중국의 이중국적 불인정 원칙은 기존 국적법에 이미 규정돼 있다.</p>
<p>
   <br />
</p>
<p>중국 국적법 제3조는 중국이 자국민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제9조는 ‘외국에 정착한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에 가입하거나 이를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자동으로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국가이민관리국도 중국 국적을 상실한 사람은 중국 호적과 주민신분증을 말소해야 하며 더 이상 중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갖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실제 적용에서는 ‘외국에 정착(定居)’이라는 조건이 중요한 쟁점이 된다. 단순히 외국 영주권을 취득했다고 중국 국적을 잃는 것은 아니다.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더라도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다면 원칙적으로 중국 국적은 유지된다.</p>
<p>
   <br />
</p>
<p>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도 국적 상실 요건을 충족했는지는 개인의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의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법률상 원칙은 명확하지만 실제 행정절차에서는 국적 취득 경위와 해외 정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뒤따를 수 있다는 의미다.</p>
<p>
   <br />
</p>
<p>이 때문에 해외 중국인 사회에서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도 중국 호적이나 주민신분증을 그대로 유지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혼선이 이어져 왔다. 중국 국적을 이미 상실했다면 과거 중국 국민에게 발급된 신분증과 호적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별도의 행정·법률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p>
<p>
   <br />
</p>
<p>9월 시행되는 출입국 규정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청자의 신원과 출입국·체류 사유에 대한 확인 절차가 강화되면서 외국 국적 취득 여부와 기존 중국 신분정보가 확인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br />
</p>
<p>다만 ‘9월 15일부터 이중국적자를 일제히 조사한다’거나 ‘외국 국적 취득자의 중국 호적을 전면 단속한다’고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 공개된 규정에는 이 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다.</p>
<p>
   <br />
</p>
<p>결국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이중국적 금지제도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국적법과 강화된 출입국 신원 확인 절차가 어떻게 맞물려 집행되느냐에 있다.</p>
<p>
   <br />
</p>
<p>외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중국 호적이나 신분증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는 경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중국 국적 상태와 호적 처리 의무를 관계기관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8233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7:29: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7:25: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3</guid>
		<title><![CDATA[日 정치권은 왜 다시 야스쿠니로 향하나…전후 81년에도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의 패전일을 맞아 다시 논란이 된 야스쿠니신사와 일본의 전후 역사인식 문제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 일본 정치권 인사들이 다시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 비용을 봉납했지만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등 현직 각료와 자민당 주요 인사들이 참배하면서 주변국의 반발을 불렀다.

   

전쟁이 끝난 지 81년이 지났지만 일본에서는 왜 침략전쟁과 전쟁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되는 것일까. 그 배경에는 일본의 전후 처리와 역사기억이 형성된 과정이 자리 잡고 있다.

   

첫째는 패전 직후 전쟁 책임 청산이다. 연합군 최고사령부(GHQ)는 천황제를 존속시켰고 쇼와 천황도 전범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도쿄재판 등을 통해 책임이 군부와 일부 정치 지도자에게 집중되면서 일본 사회가 침략전쟁에 어떻게 동원됐는지에 대한 성찰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둘째는 ‘피해의 기억’이다.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과 도쿄 대공습은 막대한 민간인 희생을 낳았고 일본의 집단기억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벌인 침략과 식민지배가 함께 기억되지 않을 경우 ‘가해국’보다 ‘전쟁 피해국’이라는 인식이 강해질 수 있다.

   

셋째는 냉전이다. 미·소 대립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미국의 대일정책은 일본을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 경제·안보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공직에서 추방됐던 일부 인사가 복귀했고, 훗날 총리가 된 기시 노부스케 등 보수 정치인들도 정치권 중심부로 돌아왔다.

   

넷째는 야스쿠니신사다. 1978년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면서 정치인의 참배는 단순한 전몰자 추모를 넘어 역사·외교 문제로 확대됐다. 부설 전쟁박물관 유슈칸의 역사 서술 역시 일본의 침략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둘러싸고 논란을 불러왔다.

   

다섯째는 교육과 세대교체다. 일본에서는 교과서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 난징대학살, 강제동원 등의 표현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돼 왔다. 전쟁 경험 세대가 줄면서 젊은 세대가 역사를 접하는 학교와 언론, 인터넷 등 공적 기억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일본 사회 전체를 하나의 역사관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 일본 내부에도 침략과 식민지배의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으며 역대 정부도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 등을 통해 반성과 사죄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패전일마다 야스쿠니 논란이 반복되는 것은 일본의 전후 역사인식이 여전히 현재의 정치 문제임을 보여준다. 결국 핵심은 자국민이 겪은 전쟁의 고통과 일본이 다른 나라에 가한 침략의 고통을 하나의 역사 속에서 함께 기억할 수 있느냐에 있다. 전후 81년에도 야스쿠니가 동아시아 역사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65323_dtyuqrcf.png" alt="12923.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의 패전일을 맞아 다시 논란이 된 야스쿠니신사와 일본의 전후 역사인식 문제를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 일본 정치권 인사들이 다시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 비용을 봉납했지만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등 현직 각료와 자민당 주요 인사들이 참배하면서 주변국의 반발을 불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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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이 끝난 지 81년이 지났지만 일본에서는 왜 침략전쟁과 전쟁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되는 것일까. 그 배경에는 일본의 전후 처리와 역사기억이 형성된 과정이 자리 잡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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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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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째는 패전 직후 전쟁 책임 청산이다. 연합군 최고사령부(GHQ)는 천황제를 존속시켰고 쇼와 천황도 전범으로 기소되지 않았다. 도쿄재판 등을 통해 책임이 군부와 일부 정치 지도자에게 집중되면서 일본 사회가 침략전쟁에 어떻게 동원됐는지에 대한 성찰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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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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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둘째는 ‘피해의 기억’이다.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과 도쿄 대공습은 막대한 민간인 희생을 낳았고 일본의 집단기억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벌인 침략과 식민지배가 함께 기억되지 않을 경우 ‘가해국’보다 ‘전쟁 피해국’이라는 인식이 강해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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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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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셋째는 냉전이다. 미·소 대립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미국의 대일정책은 일본을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 경제·안보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공직에서 추방됐던 일부 인사가 복귀했고, 훗날 총리가 된 기시 노부스케 등 보수 정치인들도 정치권 중심부로 돌아왔다.</p>
<p>
   <br />
</p>
<p>넷째는 야스쿠니신사다. 1978년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면서 정치인의 참배는 단순한 전몰자 추모를 넘어 역사·외교 문제로 확대됐다. 부설 전쟁박물관 유슈칸의 역사 서술 역시 일본의 침략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둘러싸고 논란을 불러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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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섯째는 교육과 세대교체다. 일본에서는 교과서의 침략전쟁과 식민지배, 난징대학살, 강제동원 등의 표현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돼 왔다. 전쟁 경험 세대가 줄면서 젊은 세대가 역사를 접하는 학교와 언론, 인터넷 등 공적 기억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p>
<p>
   <br />
</p>
<p>다만 일본 사회 전체를 하나의 역사관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 일본 내부에도 침략과 식민지배의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으며 역대 정부도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 등을 통해 반성과 사죄를 표명했다.</p>
<p>
   <br />
</p>
<p>그럼에도 패전일마다 야스쿠니 논란이 반복되는 것은 일본의 전후 역사인식이 여전히 현재의 정치 문제임을 보여준다. 결국 핵심은 자국민이 겪은 전쟁의 고통과 일본이 다른 나라에 가한 침략의 고통을 하나의 역사 속에서 함께 기억할 수 있느냐에 있다. 전후 81년에도 야스쿠니가 동아시아 역사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8036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6:55: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6:52: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2</guid>
		<title><![CDATA[케임브리지 최연소 흑인 교수, 사임 9일 만에 숨져…가족 “3년간 괴롭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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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케임브리지대 교수로 활동했던 제이슨 아데이의 강연 모습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역사상 최연소 흑인 교수로 주목받았던 사회학자 제이슨 아데이(Jason Arday)가 교수직에서 사임한 지 9일 만에 숨졌다. 최근 박사학위 논문 등을 둘러싼 표절 의혹으로 집중적인 검증을 받아온 가운데 가족은 그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아데이는 이날 런던 남부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1세다.

런던경찰청은 그의 죽음을 ‘예기치 않은 사망’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까지 범죄와 관련된 수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검시 절차 등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아데이는 2023년 37세의 나이로 케임브리지대 교육사회학 교수에 임명되면서 대학 역사상 최연소 흑인 교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자폐증과 난독증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계에 진출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영국 교육계에서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그의 박사학위 논문과 과거 연구를 둘러싼 표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특히 2015년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의 여러 부분이 다른 연구자의 기존 논문과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분석에서는 100곳이 넘는 유사 대목이 발견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며 과거 발표한 연구의 인용 방식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확산했다.

케임브리지대는 이에 그의 학술 자격과 명예직 등을 둘러싼 조사에 착수했고, 아데이는 지난 5일 교수직에서 사임했다.

아데이는 고의적인 표절은 부인했다. 박사과정 당시 연구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의도적인 학문적 부정행위로 규정하는 데는 반박했다.

그는 사임 당시 “끊임없는 의혹과 추측, 공개적인 논평이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밝히며 자신의 사임을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망 이후 가족은 출판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훌륭한 아버지이자 파트너, 형제와 아들을 잃어 충격에 빠졌다”며 아데이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과 가족을 향한 괴롭힘을 중단하고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케임브리지대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데버라 프렌티스 부총장은 아데이의 사망 소식에 “매우 슬프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아데이를 둘러싼 학술적 의혹에 대한 검증과 별개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역시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밝힌 만큼 표절 논란이나 가족이 주장한 괴롭힘과 사망을 직접 연결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63543_xkyotdfe.png" alt="1292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케임브리지대 교수로 활동했던 제이슨 아데이의 강연 모습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역사상 최연소 흑인 교수로 주목받았던 사회학자 제이슨 아데이(Jason Arday)가 교수직에서 사임한 지 9일 만에 숨졌다. 최근 박사학위 논문 등을 둘러싼 표절 의혹으로 집중적인 검증을 받아온 가운데 가족은 그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1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아데이는 이날 런던 남부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1세다.</p>
<p><br /></p>
<p>런던경찰청은 그의 죽음을 ‘예기치 않은 사망’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까지 범죄와 관련된 수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검시 절차 등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p>
<p><br /></p>
<p>아데이는 2023년 37세의 나이로 케임브리지대 교육사회학 교수에 임명되면서 대학 역사상 최연소 흑인 교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자폐증과 난독증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계에 진출한 이력이 알려지면서 영국 교육계에서도 주목받았다.</p>
<p><br /></p>
<p>그러나 최근 그의 박사학위 논문과 과거 연구를 둘러싼 표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p>
<p><br /></p>
<p>특히 2015년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의 여러 부분이 다른 연구자의 기존 논문과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분석에서는 100곳이 넘는 유사 대목이 발견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며 과거 발표한 연구의 인용 방식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확산했다.</p>
<p><br /></p>
<p>케임브리지대는 이에 그의 학술 자격과 명예직 등을 둘러싼 조사에 착수했고, 아데이는 지난 5일 교수직에서 사임했다.</p>
<p><br /></p>
<p>아데이는 고의적인 표절은 부인했다. 박사과정 당시 연구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의도적인 학문적 부정행위로 규정하는 데는 반박했다.</p>
<p><br /></p>
<p>그는 사임 당시 “끊임없는 의혹과 추측, 공개적인 논평이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밝히며 자신의 사임을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사망 이후 가족은 출판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훌륭한 아버지이자 파트너, 형제와 아들을 잃어 충격에 빠졌다”며 아데이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과 가족을 향한 괴롭힘을 중단하고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p>
<p><br /></p>
<p>케임브리지대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데버라 프렌티스 부총장은 아데이의 사망 소식에 “매우 슬프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p>
<p><br /></p>
<p>아데이를 둘러싼 학술적 의혹에 대한 검증과 별개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역시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밝힌 만큼 표절 논란이나 가족이 주장한 괴롭힘과 사망을 직접 연결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7928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6:37: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6:34: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1</guid>
		<title><![CDATA[트럼프 “호르무즈해협 곧 미국에 속할 것”…이란과 통제권 공방 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군함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해협을 두고 “곧 미국에 속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이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뒤 “우리가 이란을 완전히 격퇴하고 나면 곧 호르무즈해협이 미국에 속한다고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 도중 웃음을 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진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제 정책으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실제 영유권 주장인지, 이란을 압박하고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강조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인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미국의 통제력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에 대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았다. 이란군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13일 호르무즈해협이 이란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다면서 이란의 허가 없이는 어떤 선박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수로다. 전쟁 이전 기준 세계 원유의 약 5분의 1이 이곳을 통과했을 정도로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미·이란 충돌 이후 통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국제유가와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 따른 고유가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유가는 작은 문제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나는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옳은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뿐 아니라 해상운임과 아시아 주요 에너지 수입국의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이란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은 군사적 대치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전선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곧 미국에 속할 것”이라는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55749_cnyoimpm.png" alt="1291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군함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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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해협을 두고 “곧 미국에 속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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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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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이란이 “처참하게 패배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 뒤 “우리가 이란을 완전히 격퇴하고 나면 곧 호르무즈해협이 미국에 속한다고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 도중 웃음을 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진짜다”라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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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제 정책으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실제 영유권 주장인지, 이란을 압박하고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강조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인지는 불분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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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미국의 통제력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이란이 이에 대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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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은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았다. 이란군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13일 호르무즈해협이 이란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다면서 이란의 허가 없이는 어떤 선박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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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수로다. 전쟁 이전 기준 세계 원유의 약 5분의 1이 이곳을 통과했을 정도로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미·이란 충돌 이후 통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국제유가와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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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 따른 고유가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유가는 작은 문제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나는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옳은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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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뿐 아니라 해상운임과 아시아 주요 에너지 수입국의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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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이란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은 군사적 대치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공급을 좌우하는 핵심 전선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곧 미국에 속할 것”이라는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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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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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15 Aug 2026 15:59: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5:5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80</guid>
		<title><![CDATA[“6G 규칙 누가 정하나”…미·중 기술패권, ‘표준 전쟁’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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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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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넘어 차세대 이동통신 6G의 국제표준을 둘러싼 ‘규칙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술을 먼저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세계가 사용할 기술 규칙과 특허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새로운 승부처로 떠올랐다.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고위 관료를 지낸 매슈 굴드는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서방 국가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 기술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6G 등 첨단기술 국제표준에서 장기 전략을 추진하는 동안 서방은 정부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굴드는 미국이 관세와 반도체 수출통제 등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중국 정책에 집중한 것과 달리 중국은 국제표준을 만드는 기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6G 표준 경쟁은 단순한 통신속도 경쟁이 아니다. AI와 통신망의 결합, 통신·센싱 융합, 위성과 지상망 연결 등이 본격화하면 데이터 처리와 보안, 네트워크 구조를 규정하는 표준의 중요성도 커진다. 자국 기업의 특허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면 통신장비와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 역량을 강화해왔다. 2021년 발표한 ‘국가표준화 발전요강’은 2035년까지 국제적으로 호환되는 표준체계를 강화한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통신뿐 아니라 AI와 전력망, 고속철도, 배터리 등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에서도 국제표준에 자국 기술을 반영하는 데 적극적이다.

   

미국도 대응에 나섰다. 미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관리청(NTIA)은 지난 7월 27일 ‘6G 리더십과 안보를 위한 행동 촉구’를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한 20개국 이상의 정부가 참여해 연구개발과 공급망, 보안, 국제표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역시 6G 핵심기술 연구와 표준 개발을 가속하면서 AI·양자기술 등 미래기술을 차세대 통신산업과 연계하고 국제표준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국제표준은 어느 한 국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각국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이 기술 제안과 검증, 협상을 거쳐 합의를 만들어간다. 결국 승부는 자국 기술과 특허를 국제표준에 얼마나 반영하고 산업 생태계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5G 시대 화웨이를 둘러싼 장비와 공급망 문제가 미·중 갈등의 중심이었다면 6G에서는 기술개발 초기부터 특허와 표준, 공급망과 보안 규칙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중 기술패권의 전선이 이제 ‘누가 더 앞선 기술을 만드느냐’를 넘어 ‘누가 미래 기술의 규칙을 만드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42522_hbzpdyym.png" alt="1291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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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을 넘어 차세대 이동통신 6G의 국제표준을 둘러싼 ‘규칙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술을 먼저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세계가 사용할 기술 규칙과 특허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새로운 승부처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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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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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고위 관료를 지낸 매슈 굴드는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서방 국가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 기술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6G 등 첨단기술 국제표준에서 장기 전략을 추진하는 동안 서방은 정부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는 주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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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굴드는 미국이 관세와 반도체 수출통제 등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중국 정책에 집중한 것과 달리 중국은 국제표준을 만드는 기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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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G 표준 경쟁은 단순한 통신속도 경쟁이 아니다. AI와 통신망의 결합, 통신·센싱 융합, 위성과 지상망 연결 등이 본격화하면 데이터 처리와 보안, 네트워크 구조를 규정하는 표준의 중요성도 커진다. 자국 기업의 특허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면 통신장비와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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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 역량을 강화해왔다. 2021년 발표한 ‘국가표준화 발전요강’은 2035년까지 국제적으로 호환되는 표준체계를 강화한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통신뿐 아니라 AI와 전력망, 고속철도, 배터리 등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에서도 국제표준에 자국 기술을 반영하는 데 적극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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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도 대응에 나섰다. 미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관리청(NTIA)은 지난 7월 27일 ‘6G 리더십과 안보를 위한 행동 촉구’를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한 20개국 이상의 정부가 참여해 연구개발과 공급망, 보안, 국제표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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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역시 6G 핵심기술 연구와 표준 개발을 가속하면서 AI·양자기술 등 미래기술을 차세대 통신산업과 연계하고 국제표준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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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국제표준은 어느 한 국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각국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이 기술 제안과 검증, 협상을 거쳐 합의를 만들어간다. 결국 승부는 자국 기술과 특허를 국제표준에 얼마나 반영하고 산업 생태계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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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G 시대 화웨이를 둘러싼 장비와 공급망 문제가 미·중 갈등의 중심이었다면 6G에서는 기술개발 초기부터 특허와 표준, 공급망과 보안 규칙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중 기술패권의 전선이 이제 ‘누가 더 앞선 기술을 만드느냐’를 넘어 ‘누가 미래 기술의 규칙을 만드는가’로 이동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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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7144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4:2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4:23:1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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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칼럼] 왜 또 연변인가… 소수민족팀 향한 ‘불공정의 역사’ 되풀이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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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프로축구의 부패와 이른바 ‘검은 휘슬(黑哨)’ 논란, 심판 판정의 공정성 문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축구에 또 먹구름이 드리웠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中甲·2부)에서 슈퍼리그 승격을 노리는 연변룽딩FC가 중요한 길목에서 핵심 외국인 선수들의 잇단 징계라는 악재를 맞았다.

   

이번에는 포브스다. 17라운드 난징시티전에서 상대 선수 류러의 머리를 팔로 가격한 행위가 사후 심의에서 폭력행위로 판단돼 4경기 출전정지와 4만 위안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경기 당시 퇴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사후에 레드카드에 해당하는 행위로 판단됐다.

   

포브스의 행동을 두둔할 이유는 없다. 폭력행위라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 문제는 연변 팬들이 왜 이번 징계를 선수 한 명의 잘못으로만 받아들이기 어려운가 하는 점이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외국인 선수 조반니가 스자좡궁푸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는 이유로 3경기 출전정지와 3만 위안의 벌금을 받았다. 당시 주심은 옐로카드를 줬지만 사후 심의에서 폭력행위로 판단됐다.

   

한 달도 안 돼 연변의 핵심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사후 판정을 통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셈이다. 공교롭게도 연변룽딩이 슈퍼리그 승격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시점이다.

   

그래서 연변 팬들에게는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난다.

   

1990년대 중국 프로축구에서 연변팀은 조선족 사회를 대표하는 소수민족 구단이었다. 중국 동북 변경지역을 연고로 하면서도 강팀들과 당당히 맞섰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98년 연변오동 시절 전위환다오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판정이 이어진 뒤 고종훈이 “중국 축구는 미래가 없다”는 취지로 절규했던 장면은 당시 중국 축구의 ‘검은 휘슬’을 상징하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후 중국 축구계에서는 승부조작과 심판 매수,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부패가 실제로 잇따라 드러났다. 최근에도 중국축구협회 고위 인사들이 부패 혐의로 처벌받았다. 과거 팬들이 제기했던 중국 축구의 불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단순한 피해의식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다.

   

그렇다면 지금 연변 팬들이 갖는 의구심도 가볍게 넘길 수 있을까.

   

포브스가 잘못했다면 징계해야 한다. 조반니가 폭력을 행사했다면 역시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팬들이 묻는 것은 “왜 연변 선수만 처벌하느냐”가 아니라 “다른 팀에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다른 구단 선수들의 팔꿈치 가격과 보복행위, 주심이 놓친 거친 행동까지 모두 사후 영상을 돌려보고 있는가. 연변에 적용한 엄격한 기준이 다른 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가. 중국 축구 당국이 이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한다면 ‘연변이 또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의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연변축구는 단순한 프로구단 하나가 아니다.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축구는 오랫동안 지역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상징해왔다. 그런 연변이 1990년대 수많은 판정 논란을 겪었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승격의 중요한 길목에서 핵심 선수들의 연속 징계를 마주하고 있다.

   

현재의 징계를 곧바로 ‘조선족 탄압’이라고 단정할 증거는 없다. 그러나 중국 축구가 오랜 부패 역사로 신뢰를 잃어온 만큼 당국이 먼저 공정성을 증명해야 한다.

   

연변은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연변에도 베이징에도, 상하이에도 똑같은 휘슬을 불어달라는 것이다.

   

슈퍼리그 승격은 경기장에서 흘린 선수들의 땀으로 결정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연변 팬들의 오래된 질문은 다시 살아날 수밖에 없다.

   

“왜 또 연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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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30413_aaovtcku.jpg" alt="129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프로축구의 부패와 이른바 ‘검은 휘슬(黑哨)’ 논란, 심판 판정의 공정성 문제를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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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축구에 또 먹구름이 드리웠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中甲·2부)에서 슈퍼리그 승격을 노리는 연변룽딩FC가 중요한 길목에서 핵심 외국인 선수들의 잇단 징계라는 악재를 맞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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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는 포브스다. 17라운드 난징시티전에서 상대 선수 류러의 머리를 팔로 가격한 행위가 사후 심의에서 폭력행위로 판단돼 4경기 출전정지와 4만 위안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경기 당시 퇴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사후에 레드카드에 해당하는 행위로 판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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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브스의 행동을 두둔할 이유는 없다. 폭력행위라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 문제는 연변 팬들이 왜 이번 징계를 선수 한 명의 잘못으로만 받아들이기 어려운가 하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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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외국인 선수 조반니가 스자좡궁푸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는 이유로 3경기 출전정지와 3만 위안의 벌금을 받았다. 당시 주심은 옐로카드를 줬지만 사후 심의에서 폭력행위로 판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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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달도 안 돼 연변의 핵심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사후 판정을 통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셈이다. 공교롭게도 연변룽딩이 슈퍼리그 승격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시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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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연변 팬들에게는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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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0년대 중국 프로축구에서 연변팀은 조선족 사회를 대표하는 소수민족 구단이었다. 중국 동북 변경지역을 연고로 하면서도 강팀들과 당당히 맞섰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1998년 연변오동 시절 전위환다오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판정이 이어진 뒤 고종훈이 “중국 축구는 미래가 없다”는 취지로 절규했던 장면은 당시 중국 축구의 ‘검은 휘슬’을 상징하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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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후 중국 축구계에서는 승부조작과 심판 매수,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부패가 실제로 잇따라 드러났다. 최근에도 중국축구협회 고위 인사들이 부패 혐의로 처벌받았다. 과거 팬들이 제기했던 중국 축구의 불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단순한 피해의식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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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면 지금 연변 팬들이 갖는 의구심도 가볍게 넘길 수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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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브스가 잘못했다면 징계해야 한다. 조반니가 폭력을 행사했다면 역시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팬들이 묻는 것은 “왜 연변 선수만 처벌하느냐”가 아니라 “다른 팀에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고 있느냐”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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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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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 구단 선수들의 팔꿈치 가격과 보복행위, 주심이 놓친 거친 행동까지 모두 사후 영상을 돌려보고 있는가. 연변에 적용한 엄격한 기준이 다른 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가. 중국 축구 당국이 이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한다면 ‘연변이 또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의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p>
<p>
   <br />
</p>
<p>연변축구는 단순한 프로구단 하나가 아니다.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축구는 오랫동안 지역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상징해왔다. 그런 연변이 1990년대 수많은 판정 논란을 겪었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승격의 중요한 길목에서 핵심 선수들의 연속 징계를 마주하고 있다.</p>
<p>
   <br />
</p>
<p>현재의 징계를 곧바로 ‘조선족 탄압’이라고 단정할 증거는 없다. 그러나 중국 축구가 오랜 부패 역사로 신뢰를 잃어온 만큼 당국이 먼저 공정성을 증명해야 한다.</p>
<p>
   <br />
</p>
<p>연변은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연변에도 베이징에도, 상하이에도 똑같은 휘슬을 불어달라는 것이다.</p>
<p>
   <br />
</p>
<p>슈퍼리그 승격은 경기장에서 흘린 선수들의 땀으로 결정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연변 팬들의 오래된 질문은 다시 살아날 수밖에 없다.</p>
<p>
   <br />
</p>
<p>“왜 또 연변인가.”</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666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3:08: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3:02: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8</guid>
		<title><![CDATA[日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방위상 참배…中 “강력 규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범죄 책임을 심판한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의 법정 모습. [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비용을 봉납하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등 현직 각료들이 직접 참배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지 않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로 다마구시료(玉串料·공물 비용)를 봉납했다.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이 이를 대신 전달했다.

   

현직 각료 가운데서는 고이즈미 방위상과 기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북방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스즈키 간사장을 비롯한 자민당 관계자들도 신사를 찾았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중국은 일본 측의 야스쿠니신사 관련 부정적인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측에 엄정한 외교적 교섭과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야스쿠니신사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규정하면서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일본 정치인들의 참배와 공물 봉납이 침략전쟁의 책임을 희석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특히 중국 외교부는 일본 정치권의 이번 움직임이 전쟁 책임을 은폐하고 일본의 ‘재군사화’를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야스쿠니 문제와 일본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연결해 비판해 온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야스쿠니신사에는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이 벌인 전쟁에서 숨진 군인과 군속 등 약 246만 명이 합사돼 있다. 이 가운데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판결받은 14명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참배와 공물 봉납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반복적으로 외교 갈등을 일으켜 왔다.

   

중국 외교부는 올해가 극동국제군사재판, 이른바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침략 역사를 반성하고 군국주의와 분명하게 선을 그어 아시아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각료 시절 야스쿠니신사를 여러 차례 참배했지만 총리 취임 이후에는 직접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이번 패전일에도 직접 참배하지 않았다.

   

일본 정치권은 야스쿠니 참배를 전몰자 추모 차원이라고 설명해 왔지만 한국과 중국은 A급 전범이 합사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과거사 인식과 직결된 문제로 보고 있다. 이번에는 현직 방위상까지 직접 참배하면서 야스쿠니신사를 둘러싼 역사·외교 갈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122837_yyxuwelx.jpg" alt="129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범죄 책임을 심판한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의 법정 모습. [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비용을 봉납하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등 현직 각료들이 직접 참배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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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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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지 않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로 다마구시료(玉串料·공물 비용)를 봉납했다.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이 이를 대신 전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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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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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직 각료 가운데서는 고이즈미 방위상과 기카와다 히토시 오키나와·북방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했다. 스즈키 간사장을 비롯한 자민당 관계자들도 신사를 찾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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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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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내고 “중국은 일본 측의 야스쿠니신사 관련 부정적인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측에 엄정한 외교적 교섭과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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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측은 야스쿠니신사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규정하면서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일본 정치인들의 참배와 공물 봉납이 침략전쟁의 책임을 희석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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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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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중국 외교부는 일본 정치권의 이번 움직임이 전쟁 책임을 은폐하고 일본의 ‘재군사화’를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야스쿠니 문제와 일본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연결해 비판해 온 중국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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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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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스쿠니신사에는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이 벌인 전쟁에서 숨진 군인과 군속 등 약 246만 명이 합사돼 있다. 이 가운데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판결받은 14명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참배와 공물 봉납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 반복적으로 외교 갈등을 일으켜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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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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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외교부는 올해가 극동국제군사재판, 이른바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침략 역사를 반성하고 군국주의와 분명하게 선을 그어 아시아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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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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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각료 시절 야스쿠니신사를 여러 차례 참배했지만 총리 취임 이후에는 직접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하는 방식을 택해왔다. 이번 패전일에도 직접 참배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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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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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정치권은 야스쿠니 참배를 전몰자 추모 차원이라고 설명해 왔지만 한국과 중국은 A급 전범이 합사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과거사 인식과 직결된 문제로 보고 있다. 이번에는 현직 방위상까지 직접 참배하면서 야스쿠니신사를 둘러싼 역사·외교 갈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644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2:29: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2:26: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7</guid>
		<title><![CDATA[美, AI 협력국에 中 주도 협력체 참여 경고 추진…미·중 ‘AI 진영 경쟁’ 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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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인공지능(AI)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국제 협력망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자국의 AI 협력망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중국 주도 협력체와의 중복 참여를 제한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각국의 선택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5일 미 국무부 내부 서한 초안과 미국 당국자를 토대로 미국이 ‘AI 기회 성명(AI Opportunity Statement)’ 참여국들에 중국 주도 경쟁 협력체와의 관계를 재고하도록 요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이 주도하는 AI 협력체와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협력체에 동시에 가입하는 것은 양립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우에 따라 미국 중심 협력망 참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아직 확정된 미국 정부 정책은 아니다. 해당 문건은 발송되지 않은 내부 초안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발송 시점과 최종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미 국무부 역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내부 문건에는 논평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미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공급망을 우방·협력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팍스 실리카(Pax Silica)’는 AI와 첨단 반도체, 핵심광물 등의 공급망 안정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이 ‘AI 기회 성명’에 참여했다.

중국도 국제적인 AI 협력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상하이에서는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 설립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29개국이 창립회원으로 협정에 서명했다.

중국은 WAICO를 AI 기술과 거버넌스 분야의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AI 역량과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

양측 협력망에 모두 참여한 카자흐스탄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미국 측 AI 협력 구상에 참여하면서 중국 주도의 WAICO 설립에도 동참했다.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망까지 맞물리면서 이 같은 중복 참여가 미·중 경쟁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 역시 향후 전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미국 중심의 반도체·AI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 중국과도 밀접한 산업·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주도 AI 협력체와의 중복 참여 제한을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경우 한국을 비롯한 협력국들의 대중 기술협력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미·중 AI 경쟁은 이제 모델과 반도체를 넘어 핵심광물과 공급망, 국제규범과 협력국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서한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AI 국제협력에서도 미·중을 중심으로 한 진영화 움직임이 한층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인공지능(AI)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국제 협력망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이 자국의 AI 협력망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중국 주도 협력체와의 중복 참여를 제한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각국의 선택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p>
<p><br /></p>
<p>로이터통신은 15일 미 국무부 내부 서한 초안과 미국 당국자를 토대로 미국이 ‘AI 기회 성명(AI Opportunity Statement)’ 참여국들에 중국 주도 경쟁 협력체와의 관계를 재고하도록 요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br /></p>
<p>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이 주도하는 AI 협력체와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협력체에 동시에 가입하는 것은 양립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우에 따라 미국 중심 협력망 참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다.</p>
<p><br /></p>
<p>다만 아직 확정된 미국 정부 정책은 아니다. 해당 문건은 발송되지 않은 내부 초안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발송 시점과 최종 내용도 확인되지 않았다. 미 국무부 역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내부 문건에는 논평하지 않았다.</p>
<p><br /></p>
<p>미국은 이미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공급망을 우방·협력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팍스 실리카(Pax Silica)’는 AI와 첨단 반도체, 핵심광물 등의 공급망 안정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이 ‘AI 기회 성명’에 참여했다.</p>
<p><br /></p>
<p>중국도 국제적인 AI 협력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상하이에서는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 설립 협정 서명식이 열렸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29개국이 창립회원으로 협정에 서명했다.</p>
<p><br /></p>
<p>중국은 WAICO를 AI 기술과 거버넌스 분야의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AI 역량과 디지털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p>
<p><br /></p>
<p>양측 협력망에 모두 참여한 카자흐스탄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미국 측 AI 협력 구상에 참여하면서 중국 주도의 WAICO 설립에도 동참했다.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망까지 맞물리면서 이 같은 중복 참여가 미·중 경쟁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p>
<p><br /></p>
<p>한국 역시 향후 전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미국 중심의 반도체·AI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 중국과도 밀접한 산업·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주도 AI 협력체와의 중복 참여 제한을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경우 한국을 비롯한 협력국들의 대중 기술협력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p>
<p><br /></p>
<p>미·중 AI 경쟁은 이제 모델과 반도체를 넘어 핵심광물과 공급망, 국제규범과 협력국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서한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AI 국제협력에서도 미·중을 중심으로 한 진영화 움직임이 한층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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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619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11:45: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11:44: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6</guid>
		<title><![CDATA[한국기업 14곳 中 하이난 찾았다…K-소비재, 현지 유통망 공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K-소비재 한중기업 경제무역 매칭 상담회’에서 한중 기업 관계자들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이난일보]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소비재 기업 14곳이 중국 하이난을 찾았다. 목표는 중국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거래처와 유통망 확보다. 사흘간 현지기업 60여 곳과 상담한 결과 10건의 협력의향이 도출되고 6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K-소비재 한중기업 경제무역 매칭 상담회’에는 한중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

한국기업 대표단은 회의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하이커우 장둥신구와 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 중국면세품그룹(CDF) 관련 시설 등을 찾아 하이난의 산업환경과 소비시장, 자유무역항 정책을 살펴봤다.

관심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현지 파트너 확보에 집중됐다. 브랜드 구축과 제품 생산, 공급망 협력부터 중국 내 판매채널 확보까지 기업별 수요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일대일 상담에서는 한국기업 14곳이 하이난 현지기업 60여 곳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10건의 협력의향이 도출되고 6건의 협력협약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 8곳은 하이커우 등의 현지기업을 직접 방문해 추가 협의를 이어갔다.

구체적인 협력 사례도 나왔다. 한국기업 ‘Beauty the Live’는 하이난 펀썬의료기기유한공사와 전략적 협력 기본협약을 맺고 화장품 생산과 판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국가관 운영 측도 참가 한국기업 14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관을 제품 전시와 브랜드 홍보, 기업 간 상담 창구로 활용해 한국 소비재의 중국 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기업들이 하이난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자유무역항 정책과 관광·면세 소비시장이 있다. 중국이 하이난을 대외개방 거점으로 육성하면서 K-소비재 기업에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화장품 등 소비재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과 파트너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상담에서도 단순한 제품 소개보다 생산·판매와 공급망을 연결할 사업 파트너를 찾는 데 무게가 실렸다.

이번 행사는 하이난성 무역촉진위원회와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칭대표처,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하이난대표처가 공동 주최했다. 하이난성 무역촉진위원회는 이번 협력의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092914_sfiozobm.png" alt="1289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K-소비재 한중기업 경제무역 매칭 상담회’에서 한중 기업 관계자들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이난일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소비재 기업 14곳이 중국 하이난을 찾았다. 목표는 중국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거래처와 유통망 확보다. 사흘간 현지기업 60여 곳과 상담한 결과 10건의 협력의향이 도출되고 6건의 협약이 체결됐다.</p>
<p><br /></p>
<p>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K-소비재 한중기업 경제무역 매칭 상담회’에는 한중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p>
<p><br /></p>
<p>한국기업 대표단은 회의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하이커우 장둥신구와 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 중국면세품그룹(CDF) 관련 시설 등을 찾아 하이난의 산업환경과 소비시장, 자유무역항 정책을 살펴봤다.</p>
<p><br /></p>
<p>관심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현지 파트너 확보에 집중됐다. 브랜드 구축과 제품 생산, 공급망 협력부터 중국 내 판매채널 확보까지 기업별 수요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됐다.</p>
<p><br /></p>
<p>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일대일 상담에서는 한국기업 14곳이 하이난 현지기업 60여 곳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10건의 협력의향이 도출되고 6건의 협력협약이 체결됐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 8곳은 하이커우 등의 현지기업을 직접 방문해 추가 협의를 이어갔다.</p>
<p><br /></p>
<p>구체적인 협력 사례도 나왔다. 한국기업 ‘Beauty the Live’는 하이난 펀썬의료기기유한공사와 전략적 협력 기본협약을 맺고 화장품 생산과 판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p>
<p><br /></p>
<p>한국 국가관 운영 측도 참가 한국기업 14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관을 제품 전시와 브랜드 홍보, 기업 간 상담 창구로 활용해 한국 소비재의 중국 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한국기업들이 하이난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자유무역항 정책과 관광·면세 소비시장이 있다. 중국이 하이난을 대외개방 거점으로 육성하면서 K-소비재 기업에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기회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특히 화장품 등 소비재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안정적인 현지 유통망과 파트너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상담에서도 단순한 제품 소개보다 생산·판매와 공급망을 연결할 사업 파트너를 찾는 데 무게가 실렸다.</p>
<p><br /></p>
<p>이번 행사는 하이난성 무역촉진위원회와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칭대표처,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하이난대표처가 공동 주최했다. 하이난성 무역촉진위원회는 이번 협력의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5374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09:33: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09:28: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5</guid>
		<title><![CDATA[장동혁의 ‘중국 편이냐’ 질문…안보는 편 가르기가 아니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외국 세력의 간첩 활동과 정보 유출, 대공수사를 둘러싼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중국 편인지 대한민국 국민 편인지 확실하게 밝혀라”고 말했다. 중국의 선거 개입과 간첩 활동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대한민국이 이제 “간첩 수사를 못하는 나라가 아니라 안 하는 나라가 됐다”고도 주장했다.

야당 대표가 국가안보의 허점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 외국 정부나 조직이 대한민국의 군사기밀을 빼내거나 선거와 여론 형성에 불법적으로 개입한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중국이라고 예외일 이유도 없다.

그러나 안보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정치적 상대를 ‘중국 편’으로 몰아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간첩 수사를 안 하는 나라’가 됐다는 표현은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2024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면서 수사체계가 크게 바뀐 것은 사실이다. 전문성과 정보 공유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수사 주체가 바뀐 것을 국가가 간첩 수사를 하지 않는 것처럼 표현한다면 제도 개선 논쟁보다 정치적 공포만 키울 수 있다.

간첩죄 역시 기존 형법이 ‘적국’을 중심으로 규정돼 북한이 아닌 외국을 위한 간첩행위를 처벌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국회는 올해 2월 간첩죄 적용 대상을 ‘외국 및 이에 준하는 단체’까지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금 필요한 것은 누가 더 친중인지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개정된 법과 대공수사체계가 실제 안보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온라인 여론조작 문제도 마찬가지다. 외국 세력이 조직적으로 계정을 운영해 대한민국 선거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심각한 주권 침해다. 그러나 의심스러운 계정이나 외국인의 댓글 활동을 특정 국가의 선거 개입으로 곧바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연구 결과와 정황은 수사의 단서가 될 수 있지만 국가 차원의 개입을 입증하는 증거와는 구별해야 한다.

‘댓글 국적표시제’ 역시 실효성뿐 아니라 개인정보와 표현의 자유, 외국인에 대한 낙인 가능성까지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제도에 반대한다고 해서 곧바로 “여론조작 외국세력의 공범”이라고 규정하는 것도 지나친 정치적 비약이다.

특히 “중국 편인가, 국민 편인가”라는 질문은 강력한 안보 메시지처럼 들리지만 위험한 이분법을 만든다. 중국 정부의 정책과 불법적인 활동에 대한 비판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한국과 교류하는 중국인 전체에 대한 적대감과 분명히 구별돼야 한다.

한중관계에서도 원칙은 명확하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국익이 충돌하면 대응하며, 불법적인 정보수집이나 선거 개입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면 된다. 어느 나라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장 대표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걱정한다면 “누구 편이냐”고 묻기보다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과 정보기관 간 공조를 어떻게 강화할지, 외국의 온라인 여론공작을 어떤 기준으로 적발하고 처벌할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간첩을 잡는 데는 증거가 필요하고 국가안보에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중국 편’과 ‘한국 편’을 가르는 정치가 아니라 사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는 정치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5090936_msrkpdzt.png" alt="1289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국 세력의 간첩 활동과 정보 유출, 대공수사를 둘러싼 논란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중국 편인지 대한민국 국민 편인지 확실하게 밝혀라”고 말했다. 중국의 선거 개입과 간첩 활동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대한민국이 이제 “간첩 수사를 못하는 나라가 아니라 안 하는 나라가 됐다”고도 주장했다.</p>
<p><br /></p>
<p>야당 대표가 국가안보의 허점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 외국 정부나 조직이 대한민국의 군사기밀을 빼내거나 선거와 여론 형성에 불법적으로 개입한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중국이라고 예외일 이유도 없다.</p>
<p><br /></p>
<p>그러나 안보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정치적 상대를 ‘중국 편’으로 몰아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p>
<p><br /></p>
<p>무엇보다 대한민국이 ‘간첩 수사를 안 하는 나라’가 됐다는 표현은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2024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면서 수사체계가 크게 바뀐 것은 사실이다. 전문성과 정보 공유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수사 주체가 바뀐 것을 국가가 간첩 수사를 하지 않는 것처럼 표현한다면 제도 개선 논쟁보다 정치적 공포만 키울 수 있다.</p>
<p><br /></p>
<p>간첩죄 역시 기존 형법이 ‘적국’을 중심으로 규정돼 북한이 아닌 외국을 위한 간첩행위를 처벌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국회는 올해 2월 간첩죄 적용 대상을 ‘외국 및 이에 준하는 단체’까지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금 필요한 것은 누가 더 친중인지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개정된 법과 대공수사체계가 실제 안보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도록 만드는 일이다.</p>
<p><br /></p>
<p>온라인 여론조작 문제도 마찬가지다. 외국 세력이 조직적으로 계정을 운영해 대한민국 선거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심각한 주권 침해다. 그러나 의심스러운 계정이나 외국인의 댓글 활동을 특정 국가의 선거 개입으로 곧바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연구 결과와 정황은 수사의 단서가 될 수 있지만 국가 차원의 개입을 입증하는 증거와는 구별해야 한다.</p>
<p><br /></p>
<p>‘댓글 국적표시제’ 역시 실효성뿐 아니라 개인정보와 표현의 자유, 외국인에 대한 낙인 가능성까지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제도에 반대한다고 해서 곧바로 “여론조작 외국세력의 공범”이라고 규정하는 것도 지나친 정치적 비약이다.</p>
<p><br /></p>
<p>특히 “중국 편인가, 국민 편인가”라는 질문은 강력한 안보 메시지처럼 들리지만 위험한 이분법을 만든다. 중국 정부의 정책과 불법적인 활동에 대한 비판은 한국에 거주하거나 한국과 교류하는 중국인 전체에 대한 적대감과 분명히 구별돼야 한다.</p>
<p><br /></p>
<p>한중관계에서도 원칙은 명확하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국익이 충돌하면 대응하며, 불법적인 정보수집이나 선거 개입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면 된다. 어느 나라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p>
<p><br /></p>
<p>장 대표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걱정한다면 “누구 편이냐”고 묻기보다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과 정보기관 간 공조를 어떻게 강화할지, 외국의 온라인 여론공작을 어떤 기준으로 적발하고 처벌할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p>
<p><br /></p>
<p>간첩을 잡는 데는 증거가 필요하고 국가안보에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중국 편’과 ‘한국 편’을 가르는 정치가 아니라 사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는 정치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5256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09:17: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09:08: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4</guid>
		<title><![CDATA[예일대·월가 거쳐 미스월드 中대회 수상…허추닝의 이색 도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예일대에서 컴퓨터과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월가 금융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중국 여성이 모델과 배우를 거쳐 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에서도 주목받았다.

중국 광둥성 선전 출신 허추닝(何楚宁·Ophelia Chuning He)은 최근 열린 제74회 미스월드 중국지역 결선에서 ‘중국구 챔피언·중국 이미지(中国区冠军·中国形象)’에 선정됐다.
&nbsp;

   
      ▲ 제74회 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에서 ‘중국구 챔피언·중국 이미지’에 선정된 허추닝이 왕관을 쓰고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 자료]
      
   
대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 푸젠성 취안저우 후이안에서 열린 결선에는 중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68명이 참가했다. 후이뉘 전통의상과 수영복, 장기, 드레스 등 여러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 결과 산둥 대표 후이텅(胡艺腾)이 중국구 총우승을 차지했다. 허추닝은 ‘중국구 챔피언·중국 이미지’에 이름을 올렸다.

두 수상자는 앞으로 훈련과 평가를 거치며, 이 가운데 한 명이 중국을 대표해 제74회 미스월드 세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허추닝의 이력은 눈길을 끈다. 미국 예일대에서 컴퓨터과학과 미술사를 복수전공하며 기술과 인문·예술 분야를 함께 공부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연극과 무대 활동에도 관심을 넓혔다.

2024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뉴욕 사무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월가의 금융업무를 경험했다. 당시 낮에는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워킹과 무대 훈련을 하며 처음으로 미인대회에 도전했다.

그해 미국 화교계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진로에도 변화가 생겼다. 컴퓨터와 금융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관심이 컸던 모델과 연기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는 뉴욕의 모델 에이전시 ONE Management와 계약해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배우로 경력을 쌓고 있다. 2026년에는 범죄수사극 ‘중안6조(重案六组)’ 시리즈의 신작 ‘중안6조: 사라진 경찰번호(重案六组之消失的警号)’ 촬영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에서는 중국 전통문화를 앞세운 무대를 선보였다. 장기 부문에서 중국 고전무용 ‘뤄양의 옛이야기(洛阳旧事)’를 공연해 당나라 시대 뤄양의 역사적 이미지를 춤과 의상으로 표현했다.

허추닝은 여성의 성장과 정신건강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향후 미스월드 활동을 통해 관련 공익활동과 국제문화 교류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예일대에서 컴퓨터와 예술을 공부한 학생에서 월가 금융회사 인턴으로, 다시 모델과 배우, 미인대회 수상자로 이어진 허추닝의 행보는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들며 자신의 진로를 만들어가는 젊은 세대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이제 관심은 세계대회 출전 여부로 향한다. 중국지역 총우승자 후이텅과 허추닝 가운데 최종적으로 누가 중국 대표로 세계무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예일대에서 컴퓨터과학과 미술사를 공부하고 월가 금융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중국 여성이 모델과 배우를 거쳐 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에서도 주목받았다.</p>
<p><br /></p>
<p>중국 광둥성 선전 출신 허추닝(何楚宁·Ophelia Chuning He)은 최근 열린 제74회 미스월드 중국지역 결선에서 ‘중국구 챔피언·중국 이미지(中国区冠军·中国形象)’에 선정됐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32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5073212_qlkmgofm.png" alt="12892.png" style="width: 320px; height: 5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74회 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에서 ‘중국구 챔피언·중국 이미지’에 선정된 허추닝이 왕관을 쓰고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사진=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 자료]</figcaption>
      </figure>
   </div>
<p>대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 푸젠성 취안저우 후이안에서 열린 결선에는 중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68명이 참가했다. 후이뉘 전통의상과 수영복, 장기, 드레스 등 여러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 결과 산둥 대표 후이텅(胡艺腾)이 중국구 총우승을 차지했다. 허추닝은 ‘중국구 챔피언·중국 이미지’에 이름을 올렸다.</p>
<p><br /></p>
<p>두 수상자는 앞으로 훈련과 평가를 거치며, 이 가운데 한 명이 중국을 대표해 제74회 미스월드 세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p>
<p><br /></p>
<p>허추닝의 이력은 눈길을 끈다. 미국 예일대에서 컴퓨터과학과 미술사를 복수전공하며 기술과 인문·예술 분야를 함께 공부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연극과 무대 활동에도 관심을 넓혔다.</p>
<p><br /></p>
<p>2024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뉴욕 사무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월가의 금융업무를 경험했다. 당시 낮에는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워킹과 무대 훈련을 하며 처음으로 미인대회에 도전했다.</p>
<p><br /></p>
<p>그해 미국 화교계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진로에도 변화가 생겼다. 컴퓨터와 금융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관심이 컸던 모델과 연기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p>
<p><br /></p>
<p>현재는 뉴욕의 모델 에이전시 ONE Management와 계약해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배우로 경력을 쌓고 있다. 2026년에는 범죄수사극 ‘중안6조(重案六组)’ 시리즈의 신작 ‘중안6조: 사라진 경찰번호(重案六组之消失的警号)’ 촬영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이번 미스월드 중국지역 대회에서는 중국 전통문화를 앞세운 무대를 선보였다. 장기 부문에서 중국 고전무용 ‘뤄양의 옛이야기(洛阳旧事)’를 공연해 당나라 시대 뤄양의 역사적 이미지를 춤과 의상으로 표현했다.</p>
<p><br /></p>
<p>허추닝은 여성의 성장과 정신건강 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향후 미스월드 활동을 통해 관련 공익활동과 국제문화 교류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p>
<p><br /></p>
<p>예일대에서 컴퓨터와 예술을 공부한 학생에서 월가 금융회사 인턴으로, 다시 모델과 배우, 미인대회 수상자로 이어진 허추닝의 행보는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들며 자신의 진로를 만들어가는 젊은 세대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p>
<p><br /></p>
<p>이제 관심은 세계대회 출전 여부로 향한다. 중국지역 총우승자 후이텅과 허추닝 가운데 최종적으로 누가 중국 대표로 세계무대에 오를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466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5 Aug 2026 07:39: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5 Aug 2026 07:30: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3</guid>
		<title><![CDATA[[광복 81주년]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무엇을 되찾았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1945년 8월 광복을 맞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해방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광복절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과 함께 찾아온 해방으로부터 올해 81년이 흘렀다. 이제 당시를 직접 경험한 세대는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광복은 점점 살아 있는 기억에서 기록 속 역사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광복절의 의미를 81년 전 그날의 환희에만 가둬둘 수는 없다. ‘광복(光復)’은 말 그대로 빛을 되찾았다는 뜻이다. 나라를 되찾고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 자유는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긴 뒤 수많은 사람이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만주와 연해주에서는 무장투쟁이 벌어졌고 중국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국가의 명맥을 이어갔다. 중국 각지와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도 독립운동가와 한인사회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

   

그래서 광복의 역사는 한반도 안에서만 바라보기 어렵다. 중국 동북지역 곳곳에는 지금도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다. 용정과 화룡, 왕청, 훈춘을 비롯한 지역에는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던 마을과 학교, 전투 현장이 자리한다. 연해주와 미주 한인사회의 독립운동 역시 광복으로 이어진 역사의 한 축이었다.

   

광복 이후의 길도 순탄하지 않았다.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갈라졌고 5년 뒤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식민지배에서 벗어났지만 하나의 국가를 온전히 되찾겠다는 기대는 분단이라는 또 다른 현실과 마주했다. 광복 81주년인 오늘까지도 그 분단은 계속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역시 끝나지 않았다.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사교과서와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 등이 불거질 때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흔들린다. 역사 문제를 둘러싼 인식 차이가 외교와 안보, 경제 협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실도 반복되고 있다.

   

그렇다고 광복절을 일본에 대한 분노만 확인하는 날로 만들어서도 안 된다. 과거를 기억하는 목적은 증오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데 있지 않다. 식민지배가 개인의 삶과 공동체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기억하고, 다시는 힘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유를 빼앗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세대가 바뀌면서 기억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독립운동가의 이름 몇 명을 외우고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역사를 이어가기는 어렵다. 오래된 사진 한 장과 독립운동가의 편지 한 통, 해외에 남아 있는 유적 하나가 어떤 시대를 증언하는지 찾아내고 다음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하는 일이 중요하다.

   

81년 전 사람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를 꿈꿨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광복은 그들이 되찾고자 했던 자유와 존엄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남는다.

   

광복절은 과거를 바라보는 날이면서 동시에 현재를 비추는 날이다.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은 역사책에서는 이미 끝난 사건이다. 그러나 그날이 남긴 자유와 평화, 주권의 가치를 지키는 일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광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4221019_fitzqtch.png" alt="1288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45년 8월 광복을 맞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해방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광복절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과 함께 찾아온 해방으로부터 올해 81년이 흘렀다. 이제 당시를 직접 경험한 세대는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광복은 점점 살아 있는 기억에서 기록 속 역사로 옮겨가고 있다.</p>
<p>
   <br />
</p>
<p>하지만 광복절의 의미를 81년 전 그날의 환희에만 가둬둘 수는 없다. ‘광복(光復)’은 말 그대로 빛을 되찾았다는 뜻이다. 나라를 되찾고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 자유는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p>
<p>
   <br />
</p>
<p>나라를 빼앗긴 뒤 수많은 사람이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만주와 연해주에서는 무장투쟁이 벌어졌고 중국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국가의 명맥을 이어갔다. 중국 각지와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도 독립운동가와 한인사회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p>
<p>
   <br />
</p>
<p>그래서 광복의 역사는 한반도 안에서만 바라보기 어렵다. 중국 동북지역 곳곳에는 지금도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다. 용정과 화룡, 왕청, 훈춘을 비롯한 지역에는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했던 마을과 학교, 전투 현장이 자리한다. 연해주와 미주 한인사회의 독립운동 역시 광복으로 이어진 역사의 한 축이었다.</p>
<p>
   <br />
</p>
<p>광복 이후의 길도 순탄하지 않았다. 해방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갈라졌고 5년 뒤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식민지배에서 벗어났지만 하나의 국가를 온전히 되찾겠다는 기대는 분단이라는 또 다른 현실과 마주했다. 광복 81주년인 오늘까지도 그 분단은 계속되고 있다.</p>
<p>
   <br />
</p>
<p>동아시아에서는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 역시 끝나지 않았다.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역사교과서와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 등이 불거질 때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흔들린다. 역사 문제를 둘러싼 인식 차이가 외교와 안보, 경제 협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실도 반복되고 있다.</p>
<p>
   <br />
</p>
<p>그렇다고 광복절을 일본에 대한 분노만 확인하는 날로 만들어서도 안 된다. 과거를 기억하는 목적은 증오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데 있지 않다. 식민지배가 개인의 삶과 공동체를 어떻게 무너뜨렸는지 기억하고, 다시는 힘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유를 빼앗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p>
<p>
   <br />
</p>
<p>세대가 바뀌면서 기억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독립운동가의 이름 몇 명을 외우고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역사를 이어가기는 어렵다. 오래된 사진 한 장과 독립운동가의 편지 한 통, 해외에 남아 있는 유적 하나가 어떤 시대를 증언하는지 찾아내고 다음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하는 일이 중요하다.</p>
<p>
   <br />
</p>
<p>81년 전 사람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를 꿈꿨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광복은 그들이 되찾고자 했던 자유와 존엄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남는다.</p>
<p>
   <br />
</p>
<p>광복절은 과거를 바라보는 날이면서 동시에 현재를 비추는 날이다.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은 역사책에서는 이미 끝난 사건이다. 그러나 그날이 남긴 자유와 평화, 주권의 가치를 지키는 일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광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1300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22:19: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22:09: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2</guid>
		<title><![CDATA[[중국 외교인물 열전 ⑮] 댜오쭤첸, 워싱턴회의에서 홍콩 교단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근대 외교관 댜오쭤첸(刁作谦)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복원·채색한 이미지. [AI 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근대 외교사를 들여다보면 청나라 말기부터 중화민국까지 격변의 시대를 외교 현장에서 보낸 사람들이 있다. 광둥성 싱닝(兴宁) 출신의 댜오쭤첸(刁作谦·1880~1974)이 그중 한 사람이다. 해외에서 서양 교육을 받은 그는 청 정부 외무부를 거쳐 중화민국의 직업 외교관이 됐고, 워싱턴회의와 중남미·동남아 외교 현장을 누볐다. 오늘날 칭화대의 전신인 청화학교를 잠시 이끈 이력도 있다.

댜오쭤첸은 10세 무렵 아버지를 따라 하와이 호놀룰루로 건너가 공부했다. 귀국 후 상하이 세인트존스대학을 거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문학과 법학을 공부하고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법조인 자격도 취득했으며 런던대에서 법학 박사과정을 밟다가 귀국했다.

1908년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청 정부 외무부에서 근무하며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 해외 유학생 관리와 외교 실무 등을 맡았고 유학 출신 인재 선발을 거쳐 법정과 진사와 한림원 편수 직함도 받았다. 1912년 중화민국이 출범한 뒤에도 외교부에서 비서·참사 등을 지내며 경력을 이어갔다.

외교관이던 그에게는 독특한 교육 경력도 있다. 1920년 청화학교 이사회 책임자를 맡고 학교 감독을 겸했다. 당시 청화학교는 미국이 반환한 경자배상금 일부를 재원으로 미국 유학생을 양성하던 학교로 외교부와 관계가 깊었다. 해외 유학과 유학생 관리 경험을 갖춘 그의 이력이 학교 운영과 맞닿아 있었다.

본무대는 역시 외교였다. 1921년 미국에서 열린 워싱턴회의에 중국 대표단 사무총장으로 참가했다. 중국은 관세 자주권과 산둥 문제, 영사재판권 철폐 등 주권 회복과 관련된 문제를 국제무대에 제기했다. 그러나 요구가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자 댜오쭤첸은 량루하오(梁如浩), 저우쯔치(周自齐) 등과 함께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후 활동 무대는 중남미로 옮겨졌다. 쿠바와 파나마 주재 공사를 지내며 현지 정부와 교섭하고 화교 권익 보호 업무에 관여했다. 테니스와 골프에 능했던 그는 현지 인사들과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며 외교활동에 활용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1930년대에는 싱가포르 총영사를 거쳐 외교부 양광지역 특파원을 맡았다. 중앙 외교부에서 국제회의와 조약 문제를 다루고, 해외에서는 화교사회를 상대했던 그의 경력은 당시 중국 직업외교관의 활동 영역을 보여준다.

중일전쟁은 그의 삶을 다시 흔들었다. 1938년 광저우 함락 이후 홍콩으로 옮겼고, 1941년 홍콩이 일본군에 점령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중국 내륙으로 빠져나가 충칭에서 국제법을 가르쳤다. 1945년 일본이 항복한 뒤에는 전후 처리 과정에 참여하고 외교부 고문을 맡았다.

국공내전 이후에는 홍콩에 정착했다. 오랫동안 정부와 해외 공관에서 일했던 외교관은 다시 교육자로 돌아갔다. 여러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 운영에 참여했으며, 홍콩의 객가 관련 단체와 고향 향우회에서도 활동했다.

말년의 생활은 화려했던 외교관 경력과 대조적이었다.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갔고 1974년 홍콩에서 생을 마쳤다.

댜오쭤첸의 이름은 구웨이쥔(顾维钧)이나 루정샹(陆徵祥)처럼 중국 근대 외교사의 대표적 인물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의 삶에는 청 왕조의 몰락과 중화민국의 탄생, 주권 회복 외교, 해외 화교 보호,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이라는 중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장면들이 겹쳐 있다.

하와이와 상하이, 영국에서 공부한 객가 청년은 반세기 가까이 외교 현장을 누빈 뒤 홍콩의 교실로 돌아갔다. 외교관과 교육자라는 두 길을 걸었던 댜오쭤첸의 생애는 중국이 전통 왕조국가에서 근대국가로 변화하던 격동의 시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4214955_cvtzcvfz.png" alt="1288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근대 외교관 댜오쭤첸(刁作谦)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복원·채색한 이미지. [AI 복원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근대 외교사를 들여다보면 청나라 말기부터 중화민국까지 격변의 시대를 외교 현장에서 보낸 사람들이 있다. 광둥성 싱닝(兴宁) 출신의 댜오쭤첸(刁作谦·1880~1974)이 그중 한 사람이다. 해외에서 서양 교육을 받은 그는 청 정부 외무부를 거쳐 중화민국의 직업 외교관이 됐고, 워싱턴회의와 중남미·동남아 외교 현장을 누볐다. 오늘날 칭화대의 전신인 청화학교를 잠시 이끈 이력도 있다.</p>
<p><br /></p>
<p>댜오쭤첸은 10세 무렵 아버지를 따라 하와이 호놀룰루로 건너가 공부했다. 귀국 후 상하이 세인트존스대학을 거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문학과 법학을 공부하고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법조인 자격도 취득했으며 런던대에서 법학 박사과정을 밟다가 귀국했다.</p>
<p><br /></p>
<p>1908년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청 정부 외무부에서 근무하며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 해외 유학생 관리와 외교 실무 등을 맡았고 유학 출신 인재 선발을 거쳐 법정과 진사와 한림원 편수 직함도 받았다. 1912년 중화민국이 출범한 뒤에도 외교부에서 비서·참사 등을 지내며 경력을 이어갔다.</p>
<p><br /></p>
<p>외교관이던 그에게는 독특한 교육 경력도 있다. 1920년 청화학교 이사회 책임자를 맡고 학교 감독을 겸했다. 당시 청화학교는 미국이 반환한 경자배상금 일부를 재원으로 미국 유학생을 양성하던 학교로 외교부와 관계가 깊었다. 해외 유학과 유학생 관리 경험을 갖춘 그의 이력이 학교 운영과 맞닿아 있었다.</p>
<p><br /></p>
<p>본무대는 역시 외교였다. 1921년 미국에서 열린 워싱턴회의에 중국 대표단 사무총장으로 참가했다. 중국은 관세 자주권과 산둥 문제, 영사재판권 철폐 등 주권 회복과 관련된 문제를 국제무대에 제기했다. 그러나 요구가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자 댜오쭤첸은 량루하오(梁如浩), 저우쯔치(周自齐) 등과 함께 사임 의사를 밝혔다.</p>
<p><br /></p>
<p>이후 활동 무대는 중남미로 옮겨졌다. 쿠바와 파나마 주재 공사를 지내며 현지 정부와 교섭하고 화교 권익 보호 업무에 관여했다. 테니스와 골프에 능했던 그는 현지 인사들과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며 외교활동에 활용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p>
<p><br /></p>
<p>1930년대에는 싱가포르 총영사를 거쳐 외교부 양광지역 특파원을 맡았다. 중앙 외교부에서 국제회의와 조약 문제를 다루고, 해외에서는 화교사회를 상대했던 그의 경력은 당시 중국 직업외교관의 활동 영역을 보여준다.</p>
<p><br /></p>
<p>중일전쟁은 그의 삶을 다시 흔들었다. 1938년 광저우 함락 이후 홍콩으로 옮겼고, 1941년 홍콩이 일본군에 점령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중국 내륙으로 빠져나가 충칭에서 국제법을 가르쳤다. 1945년 일본이 항복한 뒤에는 전후 처리 과정에 참여하고 외교부 고문을 맡았다.</p>
<p><br /></p>
<p>국공내전 이후에는 홍콩에 정착했다. 오랫동안 정부와 해외 공관에서 일했던 외교관은 다시 교육자로 돌아갔다. 여러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 운영에 참여했으며, 홍콩의 객가 관련 단체와 고향 향우회에서도 활동했다.</p>
<p><br /></p>
<p>말년의 생활은 화려했던 외교관 경력과 대조적이었다.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갔고 1974년 홍콩에서 생을 마쳤다.</p>
<p><br /></p>
<p>댜오쭤첸의 이름은 구웨이쥔(顾维钧)이나 루정샹(陆徵祥)처럼 중국 근대 외교사의 대표적 인물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의 삶에는 청 왕조의 몰락과 중화민국의 탄생, 주권 회복 외교, 해외 화교 보호,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이라는 중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장면들이 겹쳐 있다.</p>
<p><br /></p>
<p>하와이와 상하이, 영국에서 공부한 객가 청년은 반세기 가까이 외교 현장을 누빈 뒤 홍콩의 교실로 돌아갔다. 외교관과 교육자라는 두 길을 걸었던 댜오쭤첸의 생애는 중국이 전통 왕조국가에서 근대국가로 변화하던 격동의 시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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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1175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21:55: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21:48: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1</guid>
		<title><![CDATA[한·일 여권은 188곳 사전 비자 없이 간다…중국 여권은 왜 장벽 높을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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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일본·중국 여권과 국제공항 출국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과 일본 여권 소지자는 세계 대부분의 주요 국가를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지만 중국인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 주요 목적지를 찾을 때 여전히 비자를 받아야 한다. 중국의 경제 규모와 해외여행 수요가 커졌음에도 여권의 국제 이동성에서는 상당한 격차가 남아 있다.

영국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2026년 7월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여권은 각각 188개 목적지에 사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192개 목적지로 1위다.

이 지수의 ‘사전 비자 없이 입국’에는 일반적인 무비자뿐 아니라 도착비자 등도 포함된다. 따라서 ‘188개국 무비자’보다 ‘188개 목적지에 사전 비자 없이 방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중국 여권의 이동성도 장기적으로 개선돼 왔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영국, EU 주요국 등 중국인의 여행·유학·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국가 상당수에는 여전히 사전 비자가 필요하다.

이 같은 격차를 경제력 하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각국의 비자정책에는 불법체류 가능성과 이민정책, 국가 간 상호주의, 외교·안보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미국 비이민 비자가 대표적이다. 미국 이민법 214(b)에 따르면 일부 예외를 제외한 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이민 의도가 있다는 법률상 추정을 극복해야 한다. 미 국무부는 직업과 주거, 가족·사회적 관계 등을 본국과의 유대관계를 판단하는 요소로 제시한다. 여행 목적과 출국 의사, 여행비용 부담 능력 등을 보여주는 추가 자료가 요구될 수도 있다.

국가 간 소득과 취업기회 차이 역시 불법 취업이나 체류 위험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인의 비자 장벽을 특정 지역 출신의 불법이민이나 일부 관광객의 행동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다.

최근 중국은 반대로 외국인의 자국 방문 문턱을 낮추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2026년 2월 17일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호주·캐나다 등 50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관광·비즈니스·친지 방문·교류·경유 등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이 외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상대국이 중국인에게 자동으로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여권의 이동성이 한·일 수준까지 높아지려면 개별 국가와의 비자 면제 확대뿐 아니라 이민·체류 위험에 대한 평가와 외교관계, 상호주의 등 여러 조건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

결국 여행객들이 체감하는 여권의 힘은 단순히 몇 곳을 비자 없이 갈 수 있느냐보다 미국과 EU, 영국, 캐나다 등 주요 목적지에 얼마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4185619_gbwrevow.jpg" alt="128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일본·중국 여권과 국제공항 출국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과 일본 여권 소지자는 세계 대부분의 주요 국가를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지만 중국인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 주요 목적지를 찾을 때 여전히 비자를 받아야 한다. 중국의 경제 규모와 해외여행 수요가 커졌음에도 여권의 국제 이동성에서는 상당한 격차가 남아 있다.</p>
<p><br /></p>
<p>영국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2026년 7월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여권은 각각 188개 목적지에 사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192개 목적지로 1위다.</p>
<p><br /></p>
<p>이 지수의 ‘사전 비자 없이 입국’에는 일반적인 무비자뿐 아니라 도착비자 등도 포함된다. 따라서 ‘188개국 무비자’보다 ‘188개 목적지에 사전 비자 없이 방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중국 여권의 이동성도 장기적으로 개선돼 왔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영국, EU 주요국 등 중국인의 여행·유학·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국가 상당수에는 여전히 사전 비자가 필요하다.</p>
<p><br /></p>
<p>이 같은 격차를 경제력 하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각국의 비자정책에는 불법체류 가능성과 이민정책, 국가 간 상호주의, 외교·안보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p>
<p><br /></p>
<p>미국 비이민 비자가 대표적이다. 미국 이민법 214(b)에 따르면 일부 예외를 제외한 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이민 의도가 있다는 법률상 추정을 극복해야 한다. 미 국무부는 직업과 주거, 가족·사회적 관계 등을 본국과의 유대관계를 판단하는 요소로 제시한다. 여행 목적과 출국 의사, 여행비용 부담 능력 등을 보여주는 추가 자료가 요구될 수도 있다.</p>
<p><br /></p>
<p>국가 간 소득과 취업기회 차이 역시 불법 취업이나 체류 위험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인의 비자 장벽을 특정 지역 출신의 불법이민이나 일부 관광객의 행동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다.</p>
<p><br /></p>
<p>최근 중국은 반대로 외국인의 자국 방문 문턱을 낮추고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2026년 2월 17일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호주·캐나다 등 50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관광·비즈니스·친지 방문·교류·경유 등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중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p>
<p><br /></p>
<p>하지만 중국이 외국인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상대국이 중국인에게 자동으로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여권의 이동성이 한·일 수준까지 높아지려면 개별 국가와의 비자 면제 확대뿐 아니라 이민·체류 위험에 대한 평가와 외교관계, 상호주의 등 여러 조건이 함께 변화해야 한다.</p>
<p><br /></p>
<p>결국 여행객들이 체감하는 여권의 힘은 단순히 몇 곳을 비자 없이 갈 수 있느냐보다 미국과 EU, 영국, 캐나다 등 주요 목적지에 얼마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7012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8:5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8:54: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70</guid>
		<title><![CDATA[대만, 中 공격 가정 대규모 훈련…베이징 “독립 막다른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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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이 연례 대규모 군사훈련인 ‘한광(漢光) 42호’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중국 국방부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전시 지휘훈련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훈련 과정에서는 전차 부품이 떨어지고 F-16 전투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중국 국방부는 14일 천시 대변인 명의의 발표를 통해 한광 42호 훈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천 대변인은 라이 총통이 훈련 기간 실시한 전시 지휘·이동 훈련을 ‘전시 도주 경로’라고 규정하며 “한광 훈련은 보여주기식이며 사회적 비용만 키우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대만군의 한광 42호 실병훈련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대만은 중국군의 공격을 가정해 전력 보존과 연합 상륙 저지, 종심 방어, 지속작전 능력 등을 점검했다. 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도시 회복력 훈련도 연계해 실제 충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망 제한 등에 대비했다.

라이 총통은 훈련 첫날 밤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장갑차를 이용해 전시 지휘시설로 이동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대만 측은 유사시 정부 지휘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절차를 점검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중국은 이를 ‘전시 도주’라고 표현하며 공세를 폈다.

훈련 과정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했다. 타이둥에서 기동하던 M60A3 전차의 운전석 탈출구 덮개가 떨어졌으며 대만 육군은 고정 나사가 풀린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이 공군기지에서는 야간훈련을 마치고 착륙하던 F-16 전투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조종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 제한 훈련도 논란이 됐다. 실제 전시 상황에서 통신망이 공격받거나 과부하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일부 지역에서 통신 속도를 낮추는 방식 등이 동원됐다. 중국 매체들은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커졌다고 집중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는 대만 당국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도시를 전장으로 만들고 주민들을 전선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 독립’의 막다른 길은 훈련으로 이길 수도, 바꿀 수도 없다”며 중국군이 분리독립과 외부 개입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은 한광 훈련을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비한 방위태세와 사회 회복력을 점검하는 연례훈련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를 독립 노선을 뒷받침하는 군사적 움직임으로 보고 있어 대만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군사·정치적 신경전도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이 연례 대규모 군사훈련인 ‘한광(漢光) 42호’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중국 국방부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전시 지휘훈련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훈련 과정에서는 전차 부품이 떨어지고 F-16 전투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도 발생했다.</p>
<p><br /></p>
<p>중국 국방부는 14일 천시 대변인 명의의 발표를 통해 한광 42호 훈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천 대변인은 라이 총통이 훈련 기간 실시한 전시 지휘·이동 훈련을 ‘전시 도주 경로’라고 규정하며 “한광 훈련은 보여주기식이며 사회적 비용만 키우는 행위”라고 주장했다.</p>
<p><br /></p>
<p>대만군의 한광 42호 실병훈련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대만은 중국군의 공격을 가정해 전력 보존과 연합 상륙 저지, 종심 방어, 지속작전 능력 등을 점검했다. 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도시 회복력 훈련도 연계해 실제 충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망 제한 등에 대비했다.</p>
<p><br /></p>
<p>라이 총통은 훈련 첫날 밤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장갑차를 이용해 전시 지휘시설로 이동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대만 측은 유사시 정부 지휘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절차를 점검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중국은 이를 ‘전시 도주’라고 표현하며 공세를 폈다.</p>
<p><br /></p>
<p>훈련 과정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했다. 타이둥에서 기동하던 M60A3 전차의 운전석 탈출구 덮개가 떨어졌으며 대만 육군은 고정 나사가 풀린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이 공군기지에서는 야간훈련을 마치고 착륙하던 F-16 전투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조종사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통신 제한 훈련도 논란이 됐다. 실제 전시 상황에서 통신망이 공격받거나 과부하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일부 지역에서 통신 속도를 낮추는 방식 등이 동원됐다. 중국 매체들은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커졌다고 집중 보도했다.</p>
<p><br /></p>
<p>중국 국방부는 대만 당국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도시를 전장으로 만들고 주민들을 전선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 독립’의 막다른 길은 훈련으로 이길 수도, 바꿀 수도 없다”며 중국군이 분리독립과 외부 개입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대만은 한광 훈련을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비한 방위태세와 사회 회복력을 점검하는 연례훈련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를 독립 노선을 뒷받침하는 군사적 움직임으로 보고 있어 대만해협을 둘러싼 양측의 군사·정치적 신경전도 이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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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69428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6:58: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6:57: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9</guid>
		<title><![CDATA[화웨이 떠난 ‘천재소년’ 닝보위…“인생은 경험” 스웨덴서 새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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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화웨이 ‘천재소년’ 출신 연구자 닝보위가 화웨이 표지석 앞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닝보위 소셜미디어]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화웨이의 ‘천재소년(天才少年)’으로 주목받았던 연구자 닝보위(宁博宇)가 3년여 만에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고향에서 친척의 옥수수 판매를 도우며 잠시 일상을 벗어난 그는 조만간 스웨덴으로 건너가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시작한다.

   

닝보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웨이 퇴사 사실을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의 ‘마리 퀴리’ 박사후연구원 지원을 받아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KTH)에서 연구를 이어간 뒤 중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그의 이름이 알려진 계기는 화웨이의 ‘천재소년’ 프로그램이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여러 단계의 전문 평가를 거쳐 소수의 인재를 선발한다.

   

전자과기대학교에서 통신 분야를 연구한 닝보위는 박사과정에서 주요 학술지와 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했고 화웨이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후 ‘천재소년’으로 선발돼 미래 무선통신 기술 연구에 참여했다.

   

화웨이에서 보낸 3년여는 성장의 시간이었다. 뛰어난 전문가들과 일하며 전문성을 키웠고 다양한 동료를 만났다. 그는 회사가 제공한 연구환경과 인적 네트워크를 소중한 자산으로 꼽으며 화웨이에서의 경험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고민도 깊어졌다.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업무는 독립성이 강했고 장기간 연구를 이어가면서 외로움과 성취감 저하를 경험했다. 산업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와 학계의 연구 주제가 충분히 맞물리지 않는 현실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대학 교수와 연구자들과 논의하면서 그의 관심은 다시 학계로 향했다.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 과제를 학계와 연결하고 연구 성과를 다시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역할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도 진로를 돌아보게 했다. 자료 검색과 기술 동향 분석 등 자신이 해오던 업무를 AI가 빠르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존 전문성의 미래 가치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그는 AI를 피하기보다 활용 능력을 키우면서 자신의 전공인 무선통신 연구를 더욱 깊이 파고들기로 했다.

   

퇴사 후 첫 행보는 뜻밖에도 고향이었다. 가족을 만나러 돌아갔다가 친척의 옥수수 판매를 도왔다. ‘화웨이 천재소년이 옥수수를 판다’며 관심이 쏠렸지만 농업으로 진로를 바꾼 것은 아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른 삶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서였다.

   

닝보위는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이나 단편 드라마 출연처럼 전혀 다른 일을 경험하는 상상도 해봤다. 자신을 하나의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에 가두기보다 다양한 삶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천재소년’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도 스스로는 내려놓는다. 화웨이에 들어간 뒤 자신보다 뛰어난 연구자들을 많이 만났고 성과에 대한 부담과 미래에 대한 불안도 겪었다. 연구자로서 자신만의 장점은 있지만 결국 평범한 사람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보다 각 시기에 얼마나 깊고 특별한 경험을 남기느냐다. 고향에서 옥수수를 팔아본 시간도,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는 선택도 자신의 삶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닝보위는 인생을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누구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다음 무대는 스웨덴이다.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마치면 중국으로 돌아와 무선통신과 AI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천재소년’이라는 이름으로 화웨이에 들어갔던 닝보위는 이제 그 수식어를 내려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연구자의 길을 걷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4163607_nebhzpdx.png" alt="1285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화웨이 ‘천재소년’ 출신 연구자 닝보위가 화웨이 표지석 앞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닝보위 소셜미디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화웨이의 ‘천재소년(天才少年)’으로 주목받았던 연구자 닝보위(宁博宇)가 3년여 만에 회사를 떠나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고향에서 친척의 옥수수 판매를 도우며 잠시 일상을 벗어난 그는 조만간 스웨덴으로 건너가 박사후연구원 생활을 시작한다.</p>
<p>
   <br />
</p>
<p>닝보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웨이 퇴사 사실을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의 ‘마리 퀴리’ 박사후연구원 지원을 받아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KTH)에서 연구를 이어간 뒤 중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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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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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이름이 알려진 계기는 화웨이의 ‘천재소년’ 프로그램이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여러 단계의 전문 평가를 거쳐 소수의 인재를 선발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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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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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자과기대학교에서 통신 분야를 연구한 닝보위는 박사과정에서 주요 학술지와 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했고 화웨이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후 ‘천재소년’으로 선발돼 미래 무선통신 기술 연구에 참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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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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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화웨이에서 보낸 3년여는 성장의 시간이었다. 뛰어난 전문가들과 일하며 전문성을 키웠고 다양한 동료를 만났다. 그는 회사가 제공한 연구환경과 인적 네트워크를 소중한 자산으로 꼽으며 화웨이에서의 경험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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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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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고민도 깊어졌다.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업무는 독립성이 강했고 장기간 연구를 이어가면서 외로움과 성취감 저하를 경험했다. 산업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와 학계의 연구 주제가 충분히 맞물리지 않는 현실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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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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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대학 교수와 연구자들과 논의하면서 그의 관심은 다시 학계로 향했다.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 과제를 학계와 연결하고 연구 성과를 다시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역할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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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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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도 진로를 돌아보게 했다. 자료 검색과 기술 동향 분석 등 자신이 해오던 업무를 AI가 빠르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존 전문성의 미래 가치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그는 AI를 피하기보다 활용 능력을 키우면서 자신의 전공인 무선통신 연구를 더욱 깊이 파고들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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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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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퇴사 후 첫 행보는 뜻밖에도 고향이었다. 가족을 만나러 돌아갔다가 친척의 옥수수 판매를 도왔다. ‘화웨이 천재소년이 옥수수를 판다’며 관심이 쏠렸지만 농업으로 진로를 바꾼 것은 아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른 삶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서였다.</p>
<p>
   <br />
</p>
<p>닝보위는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이나 단편 드라마 출연처럼 전혀 다른 일을 경험하는 상상도 해봤다. 자신을 하나의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에 가두기보다 다양한 삶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에서다.</p>
<p>
   <br />
</p>
<p>‘천재소년’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도 스스로는 내려놓는다. 화웨이에 들어간 뒤 자신보다 뛰어난 연구자들을 많이 만났고 성과에 대한 부담과 미래에 대한 불안도 겪었다. 연구자로서 자신만의 장점은 있지만 결국 평범한 사람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p>
<p>
   <br />
</p>
<p>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보다 각 시기에 얼마나 깊고 특별한 경험을 남기느냐다. 고향에서 옥수수를 팔아본 시간도,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는 선택도 자신의 삶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p>
<p>
   <br />
</p>
<p>닝보위는 인생을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누구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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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무대는 스웨덴이다.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마치면 중국으로 돌아와 무선통신과 AI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천재소년’이라는 이름으로 화웨이에 들어갔던 닝보위는 이제 그 수식어를 내려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연구자의 길을 걷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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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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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6:43: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6:3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8</guid>
		<title><![CDATA[관세 다음은 ‘공급망’…EU 새 규제에 중국 제조업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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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유럽연합(EU)의 강제노동 제품 금지 규정 시행을 앞두고 중국 제조업체들의 공급망·노동환경 관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역내 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를 2027년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 관세가 아닌 노동·공급망 기준을 시장 접근 조건으로 연결하는 제도로,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대응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EU의 ‘강제노동 제품 금지 규정(Regulation (EU) 2024/3015)’은 2027년 12월 14일부터 적용된다.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은 EU 시장에서 판매·유통할 수 없으며 EU 밖으로 수출하는 것도 금지된다.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제도가 아니라 원산지와 산업을 불문하고 적용된다.

   

EU는 규정 시행에 앞서 지난 6월 가이드라인과 강제노동 위험 데이터베이스 등 관련 지원체계를 공개했다. 기업들은 제품 생산 과정뿐 아니라 원재료와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까지 강제노동 위험을 파악하고 공급망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

   

당국은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정보를 토대로 강제노동이 사용됐다는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정식 조사에서는 제품의 제조업체와 생산자, 공급업체, 수입·수출업체 등에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

   

기업의 자료 제출 기간은 원칙적으로 최소 30일에서 최대 60영업일이다. 기업 규모와 공급망의 복잡성 등도 고려된다. 조사 결과 강제노동이 확인되면 해당 제품의 EU 시장 출시와 유통이 금지되고 이미 판매망에 들어간 제품에는 회수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중국 수출기업에는 제품 가격과 납기뿐 아니라 공급망을 얼마나 투명하게 관리하고 입증할 수 있느냐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완제품 업체가 직접 강제노동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원재료나 부품 공급 단계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관련 제품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급 단계가 복잡하고 협력업체가 많은 섬유·의류, 태양광, 전자제품 등은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할 분야로 꼽힌다. 대기업은 공급망 관리시스템과 전문인력을 갖추기 상대적으로 쉽지만 중소 제조업체에는 자료 관리와 추적 시스템 구축 자체가 추가 비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규제를 중국 제조업만을 겨냥한 조치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EU는 기업 규모나 생산국에 관계없이 EU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에 동일한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주목되는 것은 EU의 무역장벽이 관세를 넘어 환경·노동·공급망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탄소배출에 비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이어 노동 문제까지 시장 접근 조건과 연결되면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른바 ‘규제 비용’도 커지고 있다.

   

2027년 시행될 강제노동 제품 금지 규정은 중국 제조업에도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유럽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만으로 경쟁하던 시대를 넘어 제품이 어디에서, 어떤 공급망을 거쳐 생산됐는지를 입증하는 능력까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4161828_ydlcyaqc.png" alt="1285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럽연합(EU)의 강제노동 제품 금지 규정 시행을 앞두고 중국 제조업체들의 공급망·노동환경 관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역내 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를 2027년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 관세가 아닌 노동·공급망 기준을 시장 접근 조건으로 연결하는 제도로,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대응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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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U의 ‘강제노동 제품 금지 규정(Regulation (EU) 2024/3015)’은 2027년 12월 14일부터 적용된다.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은 EU 시장에서 판매·유통할 수 없으며 EU 밖으로 수출하는 것도 금지된다.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제도가 아니라 원산지와 산업을 불문하고 적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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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EU는 규정 시행에 앞서 지난 6월 가이드라인과 강제노동 위험 데이터베이스 등 관련 지원체계를 공개했다. 기업들은 제품 생산 과정뿐 아니라 원재료와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까지 강제노동 위험을 파악하고 공급망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p>
<p>
   <br />
</p>
<p>당국은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정보를 토대로 강제노동이 사용됐다는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정식 조사에서는 제품의 제조업체와 생산자, 공급업체, 수입·수출업체 등에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다.</p>
<p>
   <br />
</p>
<p>기업의 자료 제출 기간은 원칙적으로 최소 30일에서 최대 60영업일이다. 기업 규모와 공급망의 복잡성 등도 고려된다. 조사 결과 강제노동이 확인되면 해당 제품의 EU 시장 출시와 유통이 금지되고 이미 판매망에 들어간 제품에는 회수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p>
<p>
   <br />
</p>
<p>중국 수출기업에는 제품 가격과 납기뿐 아니라 공급망을 얼마나 투명하게 관리하고 입증할 수 있느냐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완제품 업체가 직접 강제노동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원재료나 부품 공급 단계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관련 제품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공급 단계가 복잡하고 협력업체가 많은 섬유·의류, 태양광, 전자제품 등은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할 분야로 꼽힌다. 대기업은 공급망 관리시스템과 전문인력을 갖추기 상대적으로 쉽지만 중소 제조업체에는 자료 관리와 추적 시스템 구축 자체가 추가 비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
   <br />
</p>
<p>다만 이번 규제를 중국 제조업만을 겨냥한 조치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EU는 기업 규모나 생산국에 관계없이 EU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에 동일한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주목되는 것은 EU의 무역장벽이 관세를 넘어 환경·노동·공급망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탄소배출에 비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이어 노동 문제까지 시장 접근 조건과 연결되면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른바 ‘규제 비용’도 커지고 있다.</p>
<p>
   <br />
</p>
<p>2027년 시행될 강제노동 제품 금지 규정은 중국 제조업에도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유럽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만으로 경쟁하던 시대를 넘어 제품이 어디에서, 어떤 공급망을 거쳐 생산됐는지를 입증하는 능력까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69188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6:20: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6:17: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7</guid>
		<title><![CDATA[美 항모 ‘무인화’ 첫발…MQ-25 전력화는 5년 지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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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해군 항공모함에서 무인 함재기가 운용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해군이 항공모함에 무인 함재기를 운용하기 위한 작전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항모 전력의 유·무인 복합 운용을 향한 진전이지만 핵심인 MQ-25A ‘스팅레이’ 무인급유기의 전력화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늦어지면서 무인 함재기 경쟁에서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군사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에 MQ-25A 운용을 위한 무인항공작전센터를 구축했다. 무인 함재기의 임무통제 시스템과 지상통제소 등을 통합한 시설로, MQ-25A를 지휘·통제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MQ-25A는 보잉이 개발한 미 해군 최초의 실전용 고정익 무인 함재기다. 주 임무는 공중급유다. 현재 F/A-18E/F ‘슈퍼호넷’ 일부가 맡는 급유 임무를 무인기에 넘겨 유인 전투기를 타격 임무에 집중시키고 항모 항공단의 작전반경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개발 일정은 크게 늦어졌다. 미 해군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항모용 고정익 무인기를 추진했으며 한때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무인 감시·타격기를 구상했다. 이후 예산과 기술 문제 등을 거치며 사업 방향은 무인 공중급유기로 바뀌었다.

2018년 미 해군은 보잉과 MQ-25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께 초기작전능력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개발과 생산이 지연되면서 실전형 MQ-25A의 첫 시험비행은 올해 4월에야 이뤄졌다. 지난 5월에는 저율초기생산 단계로 넘어가는 ‘마일스톤 C’를 통과했다.

현재 미 해군의 초기작전능력 확보 목표는 2029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 5년 늦어졌다. 미 해군은 우선 3대를 생산하고 후속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MQ-25A 72대 도입에 전체 사업비 약 13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이 일정을 조정하는 사이 다른 나라들도 함정과 무인기의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튀르키예는 ‘아나돌루’함을 무인기 중심의 항공전력 운용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영국도 항모에서 고정익 무인기 이착륙 시험을 진행했다. 중국 역시 신형 항모와 대형 상륙함을 중심으로 무인 함재기 운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 해군도 MQ-25를 단순한 무인급유기 도입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무인 항공체계를 항모에 통합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조지 H.W. 부시’호에도 무인기 통제시설을 설치·시험했으며 관련 체계를 다른 항모로 확대하고 있다.

MQ-25의 도입은 유인 함재기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미 항모 전력이 유·무인 복합체계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다만 계획보다 5년가량 늦어진 전력화 일정은 세계적으로 빨라지는 무인 해상항공 전력 경쟁에서 미국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4143611_qwgnhisx.png" alt="12848.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해군 항공모함에서 무인 함재기가 운용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해군이 항공모함에 무인 함재기를 운용하기 위한 작전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항모 전력의 유·무인 복합 운용을 향한 진전이지만 핵심인 MQ-25A ‘스팅레이’ 무인급유기의 전력화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늦어지면서 무인 함재기 경쟁에서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br /></p>
<p>미 군사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에 MQ-25A 운용을 위한 무인항공작전센터를 구축했다. 무인 함재기의 임무통제 시스템과 지상통제소 등을 통합한 시설로, MQ-25A를 지휘·통제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p>
<p><br /></p>
<p>MQ-25A는 보잉이 개발한 미 해군 최초의 실전용 고정익 무인 함재기다. 주 임무는 공중급유다. 현재 F/A-18E/F ‘슈퍼호넷’ 일부가 맡는 급유 임무를 무인기에 넘겨 유인 전투기를 타격 임무에 집중시키고 항모 항공단의 작전반경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하지만 개발 일정은 크게 늦어졌다. 미 해군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항모용 고정익 무인기를 추진했으며 한때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무인 감시·타격기를 구상했다. 이후 예산과 기술 문제 등을 거치며 사업 방향은 무인 공중급유기로 바뀌었다.</p>
<p><br /></p>
<p>2018년 미 해군은 보잉과 MQ-25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께 초기작전능력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개발과 생산이 지연되면서 실전형 MQ-25A의 첫 시험비행은 올해 4월에야 이뤄졌다. 지난 5월에는 저율초기생산 단계로 넘어가는 ‘마일스톤 C’를 통과했다.</p>
<p><br /></p>
<p>현재 미 해군의 초기작전능력 확보 목표는 2029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 5년 늦어졌다. 미 해군은 우선 3대를 생산하고 후속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MQ-25A 72대 도입에 전체 사업비 약 13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p>
<p><br /></p>
<p>미국이 일정을 조정하는 사이 다른 나라들도 함정과 무인기의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튀르키예는 ‘아나돌루’함을 무인기 중심의 항공전력 운용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영국도 항모에서 고정익 무인기 이착륙 시험을 진행했다. 중국 역시 신형 항모와 대형 상륙함을 중심으로 무인 함재기 운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p>
<p><br /></p>
<p>미 해군도 MQ-25를 단순한 무인급유기 도입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무인 항공체계를 항모에 통합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조지 H.W. 부시’호에도 무인기 통제시설을 설치·시험했으며 관련 체계를 다른 항모로 확대하고 있다.</p>
<p><br /></p>
<p>MQ-25의 도입은 유인 함재기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미 항모 전력이 유·무인 복합체계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다만 계획보다 5년가량 늦어진 전력화 일정은 세계적으로 빨라지는 무인 해상항공 전력 경쟁에서 미국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68576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4:38: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4:3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5</guid>
		<title><![CDATA[폭염이 사람을 더 빨리 늙게 한다?…장기 노출 때 ‘생물학적 노화’ 가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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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단순히 불쾌감을 높이고 온열질환을 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의 노화 속도까지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장기간 반복적으로 폭염에 노출된 사람일수록 실제 나이에 비해 신체 기능이 더 빠르게 노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국제학술지 《Nature Climate Change》에 2025년 발표된 ‘열파가 노화 가속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Long-term impacts of heatwaves on accelerated ageing)’ 연구에 따르면 열파에 대한 누적 노출이 증가할수록 생물학적 노화 가속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나이는 태어난 뒤 지난 시간을 나타내는 실제 나이와 달리 신체가 실제로 얼마나 노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이다. 연구진은 혈압과 폐 기능, 혈액검사와 간·신장 기능 등 여러 건강지표를 이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했다.

연구진은 대만 성인 2만4922명의 건강자료를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추적했다. 참여자의 거주지역 기온을 토대로 열파의 강도와 빈도, 지속기간, 누적 노출 정도를 계산한 뒤 생물학적 나이 변화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열파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누적 열파 노출량이 사분위범위만큼 증가할 때 생물학적 노화 가속도는 0.023~0.031년 증가했다. 날짜로 환산하면 약 8~11일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영향이 흡연이나 음주 등 일부 생활습관 요인이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할 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폭염이 일시적인 건강 위험을 넘어 장기간 누적될 경우 신체 노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육체노동자와 농촌 거주자, 에어컨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에게서 열파와 노화 사이의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직업과 주거환경, 냉방시설 접근성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 부담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번 결과가 폭염에 노출될 때마다 사람의 실제 수명이 8~11일씩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에서 확인한 것은 장기간의 열파 노출과 여러 건강지표로 계산한 ‘생물학적 노화 가속’ 사이의 연관성이다.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온이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폭염 대응 역시 열사병과 탈수 같은 즉각적인 피해 예방을 넘어 반복적인 고온 노출을 줄이고 냉방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장기적인 건강대책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14131517_vdtsrhgc.png" alt="1284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단순히 불쾌감을 높이고 온열질환을 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의 노화 속도까지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장기간 반복적으로 폭염에 노출된 사람일수록 실제 나이에 비해 신체 기능이 더 빠르게 노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p>
<p><br /></p>
<p>국제학술지 《Nature Climate Change》에 2025년 발표된 ‘열파가 노화 가속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Long-term impacts of heatwaves on accelerated ageing)’ 연구에 따르면 열파에 대한 누적 노출이 증가할수록 생물학적 노화 가속 현상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생물학적 나이는 태어난 뒤 지난 시간을 나타내는 실제 나이와 달리 신체가 실제로 얼마나 노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이다. 연구진은 혈압과 폐 기능, 혈액검사와 간·신장 기능 등 여러 건강지표를 이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산출했다.</p>
<p><br /></p>
<p>연구진은 대만 성인 2만4922명의 건강자료를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추적했다. 참여자의 거주지역 기온을 토대로 열파의 강도와 빈도, 지속기간, 누적 노출 정도를 계산한 뒤 생물학적 나이 변화와 비교했다.</p>
<p><br /></p>
<p>분석 결과 열파에 반복적으로 노출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누적 열파 노출량이 사분위범위만큼 증가할 때 생물학적 노화 가속도는 0.023~0.031년 증가했다. 날짜로 환산하면 약 8~11일이다.</p>
<p><br /></p>
<p>연구진은 이러한 영향이 흡연이나 음주 등 일부 생활습관 요인이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과 비교할 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폭염이 일시적인 건강 위험을 넘어 장기간 누적될 경우 신체 노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특히 육체노동자와 농촌 거주자, 에어컨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에게서 열파와 노화 사이의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직업과 주거환경, 냉방시설 접근성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 부담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p>
<p><br /></p>
<p>다만 이번 결과가 폭염에 노출될 때마다 사람의 실제 수명이 8~11일씩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에서 확인한 것은 장기간의 열파 노출과 여러 건강지표로 계산한 ‘생물학적 노화 가속’ 사이의 연관성이다.</p>
<p><br /></p>
<p>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온이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폭염 대응 역시 열사병과 탈수 같은 즉각적인 피해 예방을 넘어 반복적인 고온 노출을 줄이고 냉방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장기적인 건강대책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68085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3:15: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3:1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4</guid>
		<title><![CDATA[美, 수입 드론에 최대 100% 관세…한국산엔 15%]]></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이 수입 드론과 관련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드론과 미국의 무역·공급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국가안보와 공급망 보호를 이유로 수입 드론과 핵심 부품에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산을 비롯한 해외 드론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생산기반을 키우려는 조치로, 한국산 드론과 부품에도 15%의 관세가 적용된다.

   

미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인항공시스템(UAS·드론)과 관련 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드론의 크기와 기능, 원산지에 따라 관세율을 차등 적용한다. 국가안보상 민감도가 높은 특정 드론에는 100%의 종가관세가 부과된다. 최대이륙중량이 25㎏을 넘거나 열화상 기능을 갖춘 드론 등이 대상이며, 이들 드론의 도킹스테이션과 일부 핵심 부품에도 같은 관세율이 적용된다.

   

크기가 작고 특정 민감 기능을 갖추지 않은 일부 드론과 기타 부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대만산 드론과 관련 부품에는 15%가 적용된다. 영국산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등의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새 관세는 대통령 서명일로부터 21일 뒤 발효된다. 다만 국가안보상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드론 부품은 업계가 공급망을 조정할 시간을 고려해 180일 뒤부터 적용된다.

   

미국이 드론에 고율 관세를 도입한 배경에는 해외 공급망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있다. 미 상무부는 앞서 무인항공시스템과 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미국 내 생산과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세계 민간 드론 시장과 핵심 부품 공급망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을 겨냥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부과와 함께 미국 내 드론 생산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해 생산시설과 부품 공급망의 자국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드론은 촬영과 농업, 물류, 시설 점검 등 민간 분야뿐 아니라 정찰·감시·공격 등 군사 분야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을 거치며 저가 드론의 대량 운용이 전장의 양상을 바꾸면서 안정적인 생산능력 자체가 국가안보 자산으로 부상했다.

   

이번 관세로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저가 드론과 부품의 가격 경쟁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미국 업체에는 자국 생산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부품 조달비와 완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한국산 드론과 부품에는 최고 100%보다 낮은 15%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대미 수출 가격 경쟁력에는 새로운 변수가 된다. 미국이 드론을 전략적 안보 품목으로 규정하고 통상장벽을 높이면서 글로벌 드론 산업의 생산·조달 구조를 둘러싼 재편도 빨라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4125415_ezanlvlh.png" alt="1284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이 수입 드론과 관련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드론과 미국의 무역·공급망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국가안보와 공급망 보호를 이유로 수입 드론과 핵심 부품에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산을 비롯한 해외 드론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생산기반을 키우려는 조치로, 한국산 드론과 부품에도 15%의 관세가 적용된다.</p>
<p>
   <br />
</p>
<p>미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인항공시스템(UAS·드론)과 관련 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조치는 드론의 크기와 기능, 원산지에 따라 관세율을 차등 적용한다. 국가안보상 민감도가 높은 특정 드론에는 100%의 종가관세가 부과된다. 최대이륙중량이 25㎏을 넘거나 열화상 기능을 갖춘 드론 등이 대상이며, 이들 드론의 도킹스테이션과 일부 핵심 부품에도 같은 관세율이 적용된다.</p>
<p>
   <br />
</p>
<p>크기가 작고 특정 민감 기능을 갖추지 않은 일부 드론과 기타 부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된다.</p>
<p>
   <br />
</p>
<p>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대만산 드론과 관련 부품에는 15%가 적용된다. 영국산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등의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의 관세가 부과된다.</p>
<p>
   <br />
</p>
<p>새 관세는 대통령 서명일로부터 21일 뒤 발효된다. 다만 국가안보상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부 드론 부품은 업계가 공급망을 조정할 시간을 고려해 180일 뒤부터 적용된다.</p>
<p>
   <br />
</p>
<p>미국이 드론에 고율 관세를 도입한 배경에는 해외 공급망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있다. 미 상무부는 앞서 무인항공시스템과 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미국 내 생산과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
   <br />
</p>
<p>특히 이번 조치는 세계 민간 드론 시장과 핵심 부품 공급망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을 겨냥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부과와 함께 미국 내 드론 생산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해 생산시설과 부품 공급망의 자국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p>
<p>
   <br />
</p>
<p>드론은 촬영과 농업, 물류, 시설 점검 등 민간 분야뿐 아니라 정찰·감시·공격 등 군사 분야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을 거치며 저가 드론의 대량 운용이 전장의 양상을 바꾸면서 안정적인 생산능력 자체가 국가안보 자산으로 부상했다.</p>
<p>
   <br />
</p>
<p>이번 관세로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을 중심으로 한 저가 드론과 부품의 가격 경쟁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미국 업체에는 자국 생산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부품 조달비와 완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p>
<p>
   <br />
</p>
<p>한국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다. 한국산 드론과 부품에는 최고 100%보다 낮은 15%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대미 수출 가격 경쟁력에는 새로운 변수가 된다. 미국이 드론을 전략적 안보 품목으로 규정하고 통상장벽을 높이면서 글로벌 드론 산업의 생산·조달 구조를 둘러싼 재편도 빨라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67961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2:56: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2:5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3</guid>
		<title><![CDATA[중국 ‘인공태양’ 산업화 속도…2030년 핵융합 발전 실증 도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태양’ 핵융합 장치를 형상화한 모습. [사진=CCTV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의 산업화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 주도의 대형 실험장치 건설에 이어 민간 스타트업과 투자자금까지 몰리면서 핵융합 경쟁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 재경채널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에서는 차세대 핵융합 연구시설인 ‘긴축형 핵융합에너지 실험장치(BEST)’ 건설이 본격화하고 있다. 핵융합 반응 구현을 넘어 실제 발전 가능성을 검증해 핵융합 에너지를 공학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BEST는 핵융합 출력 20~200MW(메가와트)를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장치 건설과 실험을 거쳐 2030년을 전후해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가벼운 원자핵을 초고온 상태에서 결합시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한다.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지만 초고온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투입량보다 많은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얻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 과제다.

   

최근 중국 핵융합 개발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민간기업의 진입이다. 과거 국가 연구기관과 대형 과학시설이 연구개발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기술 방식으로 핵융합 장치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쓰촨성 청두의 한 핵융합 스타트업은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첫 장치에서 플라스마 생성에 성공했다. 올해 말 정식 가동을 목표로 하며 향후 3000만~5000만℃ 수준의 온도를 구현하고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성자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핵융합 장치는 초기 투자비와 개발 주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업계의 관심도 받고 있다. 허페이에서 비슷한 기술 노선을 개발하는 한 스타트업은 지난 6월 5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시장조사업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에서 수십 개 핵융합 관련 기업이 투자 유치를 발표했으며 전체 규모는 70억 위안을 넘어섰다. 기술 개발과 수익 창출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분야에 장기간 투자하는 이른바 ‘인내자본’이 새로운 투자처로 핵융합을 주목하는 것이다.

   

중국의 핵융합 개발은 이제 초고온 플라스마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는 과학적 기록 경쟁에서 실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느냐는 공학적 실증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2030년 전후를 목표로 한 BEST의 발전 실증과 민간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중국의 ‘인공태양’을 실제 에너지원에 얼마나 가까이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4123044_ebvwcuwn.png" alt="1284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태양’ 핵융합 장치를 형상화한 모습. [사진=CCTV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의 산업화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 주도의 대형 실험장치 건설에 이어 민간 스타트업과 투자자금까지 몰리면서 핵융합 경쟁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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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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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관영 CCTV 재경채널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에서는 차세대 핵융합 연구시설인 ‘긴축형 핵융합에너지 실험장치(BEST)’ 건설이 본격화하고 있다. 핵융합 반응 구현을 넘어 실제 발전 가능성을 검증해 핵융합 에너지를 공학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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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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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EST는 핵융합 출력 20~200MW(메가와트)를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장치 건설과 실험을 거쳐 2030년을 전후해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실증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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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가벼운 원자핵을 초고온 상태에서 결합시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한다.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지만 초고온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투입량보다 많은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얻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 과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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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중국 핵융합 개발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민간기업의 진입이다. 과거 국가 연구기관과 대형 과학시설이 연구개발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기술 방식으로 핵융합 장치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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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쓰촨성 청두의 한 핵융합 스타트업은 지난해 7월 자체 개발한 첫 장치에서 플라스마 생성에 성공했다. 올해 말 정식 가동을 목표로 하며 향후 3000만~5000만℃ 수준의 온도를 구현하고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성자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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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대적으로 작은 핵융합 장치는 초기 투자비와 개발 주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업계의 관심도 받고 있다. 허페이에서 비슷한 기술 노선을 개발하는 한 스타트업은 지난 6월 5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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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장조사업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에서 수십 개 핵융합 관련 기업이 투자 유치를 발표했으며 전체 규모는 70억 위안을 넘어섰다. 기술 개발과 수익 창출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분야에 장기간 투자하는 이른바 ‘인내자본’이 새로운 투자처로 핵융합을 주목하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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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핵융합 개발은 이제 초고온 플라스마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는 과학적 기록 경쟁에서 실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느냐는 공학적 실증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2030년 전후를 목표로 한 BEST의 발전 실증과 민간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중국의 ‘인공태양’을 실제 에너지원에 얼마나 가까이 끌어올릴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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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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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67823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4 Aug 2026 12:33: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4 Aug 2026 12:30: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1</guid>
		<title><![CDATA[러 미사일 27발 중 1발만 요격…우크라이나 덮친 ‘패트리엇 부족’]]></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요격전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심각한 요격미사일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러시아가 탄도미사일 공격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도 방공미사일 재고에 여유가 줄면서 다가오는 겨울이 우크라이나 방공전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를 향해 탄도미사일 195발을 발사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요격한 것은 29발에 그쳤다. 요격률은 약 15%다.

8월 들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우크라이나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 27발 가운데 요격에 성공한 것은 단 1발이었다. 5일 공격에서는 탄도미사일 24발과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치르콘’ 4발을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을 비롯한 방공체계의 요격탄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서방의 요격미사일 공급 지연이 인명과 시설 피해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원국들의 사정도 녹록지 않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체계와 미사일을 제공해왔지만 자국 방공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임무에 필요한 전력도 유지해야 한다. 추가 지원이 자국의 방공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역시 중동에서 이어지는 이란과의 충돌로 패트리엇 요격탄을 대량 사용하면서 재고 부담이 커졌다. 생산량을 단기간에 크게 늘리기도 어려워 우크라이나와 중동, 미국 자체 수요가 맞물릴 경우 공급 압박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자체 생산 방안도 거론되지만 기술 이전과 생산시설 구축, 공급망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당장의 공백을 메우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러시아는 탄도미사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요격탄 부족을 활용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량을 늘려 재고 소진을 최소화하면서 공격 빈도와 규모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력·난방 등 에너지 기반시설이 다시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요격탄이 충분하지 않으면 기존 피해를 복구하는 동시에 새로운 공격까지 막아야 하는 이중 부담에 놓인다.

이에 우크라이나와 서방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발사체계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값비싼 요격미사일에 계속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장기적인 소모전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결국 우크라이나 방공전은 패트리엇 체계를 몇 대 더 확보하느냐를 넘어 미사일 생산·공급 능력의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러시아의 미사일 생산 속도와 서방의 요격탄 공급 속도 사이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올겨울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55101_kruqugnv.png" alt="12818.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요격전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심각한 요격미사일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러시아가 탄도미사일 공격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도 방공미사일 재고에 여유가 줄면서 다가오는 겨울이 우크라이나 방공전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를 향해 탄도미사일 195발을 발사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요격한 것은 29발에 그쳤다. 요격률은 약 15%다.</p>
<p><br /></p>
<p>8월 들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우크라이나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 27발 가운데 요격에 성공한 것은 단 1발이었다. 5일 공격에서는 탄도미사일 24발과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치르콘’ 4발을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을 비롯한 방공체계의 요격탄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서방의 요격미사일 공급 지연이 인명과 시설 피해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p>
<p><br /></p>
<p>그러나 지원국들의 사정도 녹록지 않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체계와 미사일을 제공해왔지만 자국 방공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임무에 필요한 전력도 유지해야 한다. 추가 지원이 자국의 방공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p>
<p><br /></p>
<p>미국 역시 중동에서 이어지는 이란과의 충돌로 패트리엇 요격탄을 대량 사용하면서 재고 부담이 커졌다. 생산량을 단기간에 크게 늘리기도 어려워 우크라이나와 중동, 미국 자체 수요가 맞물릴 경우 공급 압박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의 자체 생산 방안도 거론되지만 기술 이전과 생산시설 구축, 공급망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당장의 공백을 메우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반면 러시아는 탄도미사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요격탄 부족을 활용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량을 늘려 재고 소진을 최소화하면서 공격 빈도와 규모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p>
<p><br /></p>
<p>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력·난방 등 에너지 기반시설이 다시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요격탄이 충분하지 않으면 기존 피해를 복구하는 동시에 새로운 공격까지 막아야 하는 이중 부담에 놓인다.</p>
<p><br /></p>
<p>이에 우크라이나와 서방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발사체계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값비싼 요격미사일에 계속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장기적인 소모전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p>
<p><br /></p>
<p>결국 우크라이나 방공전은 패트리엇 체계를 몇 대 더 확보하느냐를 넘어 미사일 생산·공급 능력의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러시아의 미사일 생산 속도와 서방의 요격탄 공급 속도 사이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올겨울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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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60382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15:53: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5:50: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60</guid>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②] 장률, 국경을 넘어 세계영화의 ‘지음’을 찾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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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조선족 영화감독 장률(张律)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을 이야기할 때 장률(张律)은 빼놓기 어려운 이름이다.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던 그는 마흔을 전후해 뒤늦게 카메라를 잡았지만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해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1962년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장률은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소설을 쓰던 문학도였으며 정규 영화교육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2001년 처음 만든 단편 '11세'가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영화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당시', '망종', '경계', '중경', '두만강'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특히 조선족 여성의 삶을 그린 '망종'과 북중 국경지역을 무대로 한 '두만강'은 고향과 이주, 국경과 정체성이라는 장률 영화의 주요 주제를 보여줬다.

   

그의 영화에서 '공간'은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중경', '두만강', '경주', '후쿠오카'처럼 지명을 제목으로 삼은 작품이 많다. 도시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내는 장치가 된다. 조선족으로 성장하고 여러 지역을 오간 자신의 경험도 이러한 작품세계에 녹아 있다.

   

한국 영화계와의 인연도 깊다. 박해일·신민아의 '경주', 한예리·양익준·박정범의 '춘몽', 박해일·문소리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권해효·윤제문·박소담의 '후쿠오카' 등을 연출하며 한국 독립·예술영화계에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장률의 촬영 방식도 독특하다. 그는 한 장면을 찍기 전 촬영 공간에 혼자 약 10분간 머물며 배우의 움직임과 카메라 위치, 빛과 소리를 떠올린다. 현장에서 발견한 우연도 적극 활용한다. '긴 고백'의 배 위에서 나오는 까마귀 이야기는 니니가 쉬는 시간에 들려준 실제 경험을 듣고 대사로 바꾼 것이다.

   

이런 즉흥성을 붙잡아주는 중심은 '감정'이다. 장률은 장면과 대사가 달라져도 표현하려는 감정을 놓치지 않으면 영화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본다.

   

니니·장루이·신바이칭이 출연한 '긴 고백'에서도 오래된 사랑과 재회를 다루면서 관계에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는다. 실제 인간관계 역시 여러 사람의 감정이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한 관계라는 것이 그의 시선이다.

   

장률에게 영화는 관객에게 정답을 제시하는 작업도 아니다. 그는 펑파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만들기를 친구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지음(知音·마음을 알아주는 벗)'을 찾는 일에 비유했다.

   

그의 영화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백탑지광'은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2025년 '뤄무의 황혼(罗目的黄昏)'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문학도에서 늦깎이 감독으로, 다시 중국과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제로. 장률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공간에 남은 기억을 기록하며 자신의 영화를 알아볼 또 다른 '지음'을 찾아가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3131921_ycmnksmc.jpg" alt="128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조선족 영화감독 장률(张律)</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을 이야기할 때 장률(张律)은 빼놓기 어려운 이름이다.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던 그는 마흔을 전후해 뒤늦게 카메라를 잡았지만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해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p>
<p>
   <br />
</p>
<p>1962년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장률은 연변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소설을 쓰던 문학도였으며 정규 영화교육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2001년 처음 만든 단편 '11세'가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영화인의 길로 들어섰다.</p>
<p>
   <br />
</p>
<p>이후 '당시', '망종', '경계', '중경', '두만강'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특히 조선족 여성의 삶을 그린 '망종'과 북중 국경지역을 무대로 한 '두만강'은 고향과 이주, 국경과 정체성이라는 장률 영화의 주요 주제를 보여줬다.</p>
<p>
   <br />
</p>
<p>그의 영화에서 '공간'은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중경', '두만강', '경주', '후쿠오카'처럼 지명을 제목으로 삼은 작품이 많다. 도시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내는 장치가 된다. 조선족으로 성장하고 여러 지역을 오간 자신의 경험도 이러한 작품세계에 녹아 있다.</p>
<p>
   <br />
</p>
<p>한국 영화계와의 인연도 깊다. 박해일·신민아의 '경주', 한예리·양익준·박정범의 '춘몽', 박해일·문소리의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권해효·윤제문·박소담의 '후쿠오카' 등을 연출하며 한국 독립·예술영화계에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p>
<p>
   <br />
</p>
<p>장률의 촬영 방식도 독특하다. 그는 한 장면을 찍기 전 촬영 공간에 혼자 약 10분간 머물며 배우의 움직임과 카메라 위치, 빛과 소리를 떠올린다. 현장에서 발견한 우연도 적극 활용한다. '긴 고백'의 배 위에서 나오는 까마귀 이야기는 니니가 쉬는 시간에 들려준 실제 경험을 듣고 대사로 바꾼 것이다.</p>
<p>
   <br />
</p>
<p>이런 즉흥성을 붙잡아주는 중심은 '감정'이다. 장률은 장면과 대사가 달라져도 표현하려는 감정을 놓치지 않으면 영화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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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니·장루이·신바이칭이 출연한 '긴 고백'에서도 오래된 사랑과 재회를 다루면서 관계에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는다. 실제 인간관계 역시 여러 사람의 감정이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한 관계라는 것이 그의 시선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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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률에게 영화는 관객에게 정답을 제시하는 작업도 아니다. 그는 펑파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만들기를 친구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지음(知音·마음을 알아주는 벗)'을 찾는 일에 비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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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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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영화 여정은 계속되고 있다. '백탑지광'은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2025년 '뤄무의 황혼(罗目的黄昏)'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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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학도에서 늦깎이 감독으로, 다시 중국과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제로. 장률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공간에 남은 기억을 기록하며 자신의 영화를 알아볼 또 다른 '지음'을 찾아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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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947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20:57: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13:18: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58</guid>
		<title><![CDATA[中, 신종 조직범죄 대대적 소탕…1000여 조직 적발·8200명 검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공안당국이 조직폭력 및 신종 악성범죄 척결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안당국이 온라인 불법대출과 협박성 채권 추심, 고의 교통사고를 이용한 금품 갈취 등 새로운 형태의 조직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첫 집중 검거 작전에서 범죄조직 1000여 개가 적발되고 8200여 명이 검거됐다.

   

중국 공안부가 발표한 ‘소흑제악(扫黑除恶·조직폭력 및 악성범죄 척결)’ 특별단속 결과에 따르면 공안기관은 1차 집중 검거 작전을 통해 범죄조직 1000여 개를 적발하고 용의자 8200여 명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각종 형사사건 5400여 건을 해결했다.

   

이번 단속은 과거 물리적 폭력을 앞세운 조직범죄뿐 아니라 온라인과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든 신종 범죄를 겨냥했다. 공안당국은 일부 범죄조직이 직접적인 폭행 대신 협박과 반복적인 괴롭힘, 악성 민원, 온라인 여론 공격 등으로 피해자를 압박하는 이른바 ‘소프트 폭력(软暴力)’ 수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유형은 정상적인 대출을 가장해 피해자를 과도한 채무에 빠뜨리는 ‘타오루다이(套路贷·함정식 불법대출)’와 협박성 채권 추심이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합의금이나 배상금을 요구하는 ‘펑츠(碰瓷·고의 사고를 이용한 금품 갈취)’도 주요 단속 대상이다.

   

온라인 상점을 상대로 악성 신고를 반복한 뒤 이를 중단하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인터넷 여론을 이용해 개인이나 업체를 압박하는 범죄도 포함됐다. 공안부는 온라인 불법대출과 소프트 폭력 추심, 악의적 배상 요구, 여론을 이용한 금품 갈취, 노무관계를 악용한 갈취, 강제 소비 등 10개 유형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지역별 검거 사례도 공개됐다. 저장성에서는 온라인 불법대출과 소프트 폭력 추심을 일삼은 범죄조직을 적발해 109명을 검거했다. 산둥성에서는 고의 교통사고를 이용해 금품을 뜯어낸 조직원 27명을 붙잡았다. 허난성에서는 온라인 상점을 상대로 악성 신고를 반복하며 금품을 요구한 조직원 41명이 검거됐다.

   

광둥성에서는 노무관계를 악용해 금품을 갈취한 이른바 ‘노무 펑츠’ 조직 8개를 적발해 65명을 붙잡았다.

   

공안당국이 전국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 것은 조직범죄의 활동 공간과 수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물리력을 앞세우기보다 금융·노무·전자상거래 활동을 가장하거나 온라인 공간을 이용해 피해자를 압박하는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은밀해지고 있다는 게 공안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공안부는 이번 1차 집중 검거를 시작으로 조직폭력 및 악성범죄에 대한 고강도 단속을 지속하고 추가 집중 검거 작전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3095301_xnivptwv.jpg" alt="128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공안당국이 조직폭력 및 신종 악성범죄 척결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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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공안당국이 온라인 불법대출과 협박성 채권 추심, 고의 교통사고를 이용한 금품 갈취 등 새로운 형태의 조직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첫 집중 검거 작전에서 범죄조직 1000여 개가 적발되고 8200여 명이 검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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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공안부가 발표한 ‘소흑제악(扫黑除恶·조직폭력 및 악성범죄 척결)’ 특별단속 결과에 따르면 공안기관은 1차 집중 검거 작전을 통해 범죄조직 1000여 개를 적발하고 용의자 8200여 명을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각종 형사사건 5400여 건을 해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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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단속은 과거 물리적 폭력을 앞세운 조직범죄뿐 아니라 온라인과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든 신종 범죄를 겨냥했다. 공안당국은 일부 범죄조직이 직접적인 폭행 대신 협박과 반복적인 괴롭힘, 악성 민원, 온라인 여론 공격 등으로 피해자를 압박하는 이른바 ‘소프트 폭력(软暴力)’ 수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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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적인 유형은 정상적인 대출을 가장해 피해자를 과도한 채무에 빠뜨리는 ‘타오루다이(套路贷·함정식 불법대출)’와 협박성 채권 추심이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합의금이나 배상금을 요구하는 ‘펑츠(碰瓷·고의 사고를 이용한 금품 갈취)’도 주요 단속 대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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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온라인 상점을 상대로 악성 신고를 반복한 뒤 이를 중단하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인터넷 여론을 이용해 개인이나 업체를 압박하는 범죄도 포함됐다. 공안부는 온라인 불법대출과 소프트 폭력 추심, 악의적 배상 요구, 여론을 이용한 금품 갈취, 노무관계를 악용한 갈취, 강제 소비 등 10개 유형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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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역별 검거 사례도 공개됐다. 저장성에서는 온라인 불법대출과 소프트 폭력 추심을 일삼은 범죄조직을 적발해 109명을 검거했다. 산둥성에서는 고의 교통사고를 이용해 금품을 뜯어낸 조직원 27명을 붙잡았다. 허난성에서는 온라인 상점을 상대로 악성 신고를 반복하며 금품을 요구한 조직원 41명이 검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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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광둥성에서는 노무관계를 악용해 금품을 갈취한 이른바 ‘노무 펑츠’ 조직 8개를 적발해 65명을 붙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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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안당국이 전국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 것은 조직범죄의 활동 공간과 수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물리력을 앞세우기보다 금융·노무·전자상거래 활동을 가장하거나 온라인 공간을 이용해 피해자를 압박하는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은밀해지고 있다는 게 공안당국의 판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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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공안부는 이번 1차 집중 검거를 시작으로 조직폭력 및 악성범죄에 대한 고강도 단속을 지속하고 추가 집중 검거 작전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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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823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09:55: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09:51: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57</guid>
		<title><![CDATA[미국보다 중국에 더 호감…세계 여론 지형에 나타난 ‘역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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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미국과 중국을 상징하는 구체가 저울 위에서 균형을 겨루고 있다. 최근 국제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을 앞서는 등 글로벌 인식 지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가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중국에 뒤처지는 등 글로벌 여론 지형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CNA는 7일 미국 퓨리서치센터의 2026년 봄 세계태도조사(Global Attitudes Survey)를 인용해 조사 대상국 응답자의 46%가 중국에 호감을 표시한 반면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36%에 그쳤다고 전했다. CNA는 퓨리서치센터가 2002년 세계태도조사를 시작한 이후 중국의 호감도가 미국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싱가포르 유소프 이샤크 연구소(ISEAS–Yusof Ishak Institute)의 ‘2026 동남아시아 정세’ 조사에서는 미·중 가운데 선택해야 할 경우 중국을 택한 응답자가 52%, 미국은 48%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선호도가 미국보다 싱가포르에서 39%포인트, 태국 33%포인트, 인도네시아 43%포인트, 말레이시아에서는 56%포인트 높았다. 퓨리 조사 대상 36개국 가운데 25개국에서도 중국이 미국보다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 조사에서도 미국의 글로벌 순호감도는 2024년 초 ‘+20’ 이상에서 2026년 5월 말 ‘-1.5’까지 하락했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수치다.

CNA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미국 정책이 초래한 경제·외교적 후유증과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함께 꼽았다. 특히 미국이 오랫동안 강점으로 활용해온 교육과 개발원조 등 소프트파워 기반의 약화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화된 이민 정책 등의 영향으로 2026년 봄 학기 미국의 국제학생 신규 등록은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다.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비롯한 대외원조 체계의 축소와 연방정부 인력 감축 역시 미국의 대외 영향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A는 기관을 단기간에 축소할 수는 있지만 전문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데는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은 경제력과 첨단 과학기술, 군사력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 각국도 안보와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워싱턴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CNA가 주목한 핵심은 ‘신뢰’다. 동남아 국가들이 미국과 실용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을 계속 감수할 것으로 판단한다면 오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권 교체만으로 국제적 신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내놨다.

미·중 경쟁의 무게중심이 경제·군사력을 넘어 국제사회의 신뢰와 호감도를 둘러싼 경쟁으로까지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여론 변화가 일시적 반전인지 구조적 재편의 시작인지 주목된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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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3052347_kpbusymy.jpg" alt="128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중국을 상징하는 구체가 저울 위에서 균형을 겨루고 있다. 최근 국제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을 앞서는 등 글로벌 인식 지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가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중국에 뒤처지는 등 글로벌 여론 지형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CNA는 7일 미국 퓨리서치센터의 2026년 봄 세계태도조사(Global Attitudes Survey)를 인용해 조사 대상국 응답자의 46%가 중국에 호감을 표시한 반면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36%에 그쳤다고 전했다. CNA는 퓨리서치센터가 2002년 세계태도조사를 시작한 이후 중국의 호감도가 미국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동남아시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싱가포르 유소프 이샤크 연구소(ISEAS–Yusof Ishak Institute)의 ‘2026 동남아시아 정세’ 조사에서는 미·중 가운데 선택해야 할 경우 중국을 택한 응답자가 52%, 미국은 48%로 집계됐다.</p>
<p><br /></p>
<p>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선호도가 미국보다 싱가포르에서 39%포인트, 태국 33%포인트, 인도네시아 43%포인트, 말레이시아에서는 56%포인트 높았다. 퓨리 조사 대상 36개국 가운데 25개국에서도 중국이 미국보다 높은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 조사에서도 미국의 글로벌 순호감도는 2024년 초 ‘+20’ 이상에서 2026년 5월 말 ‘-1.5’까지 하락했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수치다.</p>
<p><br /></p>
<p>CNA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미국 정책이 초래한 경제·외교적 후유증과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함께 꼽았다. 특히 미국이 오랫동안 강점으로 활용해온 교육과 개발원조 등 소프트파워 기반의 약화에 주목했다.</p>
<p><br /></p>
<p>보도에 따르면 강화된 이민 정책 등의 영향으로 2026년 봄 학기 미국의 국제학생 신규 등록은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다.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비롯한 대외원조 체계의 축소와 연방정부 인력 감축 역시 미국의 대외 영향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A는 기관을 단기간에 축소할 수는 있지만 전문성과 국제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데는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p><br /></p>
<p>다만 미국은 경제력과 첨단 과학기술, 군사력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 각국도 안보와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워싱턴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CNA가 주목한 핵심은 ‘신뢰’다. 동남아 국가들이 미국과 실용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을 계속 감수할 것으로 판단한다면 오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권 교체만으로 국제적 신뢰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내놨다.</p>
<p><br /></p>
<p>미·중 경쟁의 무게중심이 경제·군사력을 넘어 국제사회의 신뢰와 호감도를 둘러싼 경쟁으로까지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여론 변화가 일시적 반전인지 구조적 재편의 시작인지 주목된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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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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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13 Aug 2026 05:33: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3 Aug 2026 05:22:14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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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하영에게 증조부의 죄까지 물을 것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6</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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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nbsp;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 의혹과 관련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하영은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가족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으며, 논란 이후 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하면서 과거 행적을 알게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

   

비판할 부분은 있다. 가족사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증조부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소개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 논란 초기 소속사가 충분한 검증 없이 친일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가 입장을 정정한 대응도 아쉽다.

   

하지만 비판에도 선은 있어야 한다.

   

논란이 커지면서 하영이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가 중단되고 관련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광고 영상도 내려갔으며 신작 관련 인터뷰까지 취소됐다. 약 100년 전 증조부의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증손녀의 현재 연예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묻지 않을 수 없다. 증조부의 잘못까지 증손녀가 책임져야 하는가.

   

친일 행적은 역사적 자료에 따라 철저히 규명하고 평가해야 한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 역시 우리 사회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책무다. 그러나 역사를 기억하는 것과 후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하영 자신이 친일 행위를 한 것도, 이를 옹호한 것도 아니다. 증조부의 행적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미화했다는 사실 역시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하영에게 물을 수 있는 책임은 자신의 말과 행동 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 가족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부주의는 비판받을 수 있지만 증조부의 역사적 책임까지 증손녀에게 넘기는 순간 비판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된다.

   

우리 헌법 제13조 3항은 자기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물론 이는 국가에 의한 법적 불이익을 막는 원칙이어서 방송사의 편성이나 기업의 광고 판단, 대중의 비판을 곧바로 법률상 ‘연좌제’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사회적 책임 전가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조상이 잘못했으니 후손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인식이 당연시되면 법에서 사라진 연좌제적 사고가 여론 속에서 되살아날 수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동으로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친일 행위자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인이 될 수도 없다. 사람은 혈통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과 행동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하영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제 우리가 지켜볼 것은 증조부의 과거가 아니라 하영 자신의 앞으로의 행동이다.

   

안상호에게 친일 행적이 있었다면 안상호의 이름으로 기록하고 역사적으로 평가하면 된다. 그 책임을 한 세기가량 뒤에 살아가는 증손녀에게까지 물을 이유는 없다.

   

역사를 잊어서도, 친일의 과오를 덮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명분으로 새로운 연좌제를 만들어서도 안 된다.

   

증조부 안상호의 삶은 역사 앞에서 평가하고, 배우 하영의 삶은 하영 자신의 행동으로 평가하자. 그것이 과거를 기억하면서도 현재의 개인에게 공정한 사회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원칙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12221316_duncmxmd.jpg" alt="126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nbsp;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 의혹과 관련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하영은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가족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으며, 논란 이후 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하면서 과거 행적을 알게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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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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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판할 부분은 있다. 가족사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증조부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소개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 논란 초기 소속사가 충분한 검증 없이 친일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가 입장을 정정한 대응도 아쉽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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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비판에도 선은 있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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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이 커지면서 하영이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가 중단되고 관련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광고 영상도 내려갔으며 신작 관련 인터뷰까지 취소됐다. 약 100년 전 증조부의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증손녀의 현재 연예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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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서 묻지 않을 수 없다. 증조부의 잘못까지 증손녀가 책임져야 하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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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친일 행적은 역사적 자료에 따라 철저히 규명하고 평가해야 한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는 것 역시 우리 사회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책무다. 그러나 역사를 기억하는 것과 후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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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영 자신이 친일 행위를 한 것도, 이를 옹호한 것도 아니다. 증조부의 행적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미화했다는 사실 역시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하영에게 물을 수 있는 책임은 자신의 말과 행동 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 가족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부주의는 비판받을 수 있지만 증조부의 역사적 책임까지 증손녀에게 넘기는 순간 비판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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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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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헌법 제13조 3항은 자기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물론 이는 국가에 의한 법적 불이익을 막는 원칙이어서 방송사의 편성이나 기업의 광고 판단, 대중의 비판을 곧바로 법률상 ‘연좌제’라고 할 수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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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사회적 책임 전가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조상이 잘못했으니 후손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인식이 당연시되면 법에서 사라진 연좌제적 사고가 여론 속에서 되살아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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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동으로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친일 행위자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인이 될 수도 없다. 사람은 혈통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과 행동으로 평가받아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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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영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제 우리가 지켜볼 것은 증조부의 과거가 아니라 하영 자신의 앞으로의 행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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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상호에게 친일 행적이 있었다면 안상호의 이름으로 기록하고 역사적으로 평가하면 된다. 그 책임을 한 세기가량 뒤에 살아가는 증손녀에게까지 물을 이유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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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사를 잊어서도, 친일의 과오를 덮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명분으로 새로운 연좌제를 만들어서도 안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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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증조부 안상호의 삶은 역사 앞에서 평가하고, 배우 하영의 삶은 하영 자신의 행동으로 평가하자. 그것이 과거를 기억하면서도 현재의 개인에게 공정한 사회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원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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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403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3 Aug 2026 09:0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22:12: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55</guid>
		<title><![CDATA[이란, 미국을 ‘비대칭 전쟁’으로 압박…패트리엇 소모·전선 확대에 부담 가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과 미군 방공체계의 요격전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5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전쟁의 양상이 압도적 화력을 앞세운 단기전에서 비용과 지속 능력을 겨루는 ‘비대칭 소모전’으로 바뀌고 있다. 초기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력을 빠르게 약화시키려 했던 미국도 최근에는 공습 강도를 낮추고 협상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 소식통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미군이 사용한 패트리엇 방공체계 요격미사일은 1500발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5년 미국의 연간 생산량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현재 남은 재고도 1700발을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재고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기전이 이어질수록 방공탄약 확보가 미군의 주요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격과 방어에 투입되는 비용 격차가 크다. 패트리엇 고성능 요격탄은 한 발에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이란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드론과 미사일을 대량 투입하고 있다. 방공망을 직접 돌파하는 동시에 미국의 고가 요격 자원을 지속적으로 소모시키는 전략이다.

   

미국은 전쟁 초기 이란의 미사일 전력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측 소식통들은 이란이 공습 이후 지하 터널 등에 보관했던 미사일과 발사 장비를 다시 운용하며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미군 거점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공격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미사일과 드론을 동시에 대량 투입하고 공격 방향과 시간을 분산해 방공망을 포화시키는 방식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등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난 드론·미사일 복합 공격에서도 전술적 교훈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군 방공망의 부담을 보여주는 공격도 발생했다. 미국 측에 따르면 7월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당시 거의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한 발이 방공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하루 약 50발의 패트리엇 요격탄을 발사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전에서도 새로운 위협이 나타났다.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작전하던 미군 F-1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으며, 이후 이란의 공격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란이 드론을 활용해 전투기의 위치와 비행 정보를 파악한 뒤 공격에 활용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예멘 후티 반군까지 전투에 가세하면서 전선이 확대되는 것도 미국에는 부담이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까지 움직일 경우 미군과 동맹국은 한정된 방공 전력을 더 넓은 지역에 분산해야 한다.

   

미국 국내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장기전에 따른 군사비 증가와 고유가, 미군 인명 피해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측 소식통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 합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국과 정면으로 화력을 겨루기보다 저가 드론과 미사일, 지하 군사시설, 분산 공격과 역내 무장세력을 활용해 미국이 감당해야 할 비용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미국의 방공탄약 생산·보충 능력과 전쟁 비용 관리가 향후 전황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214953_letgthcv.jpg" alt="126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과 미군 방공체계의 요격전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5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전쟁의 양상이 압도적 화력을 앞세운 단기전에서 비용과 지속 능력을 겨루는 ‘비대칭 소모전’으로 바뀌고 있다. 초기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의 군사력을 빠르게 약화시키려 했던 미국도 최근에는 공습 강도를 낮추고 협상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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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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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측 소식통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미군이 사용한 패트리엇 방공체계 요격미사일은 1500발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5년 미국의 연간 생산량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현재 남은 재고도 1700발을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재고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기전이 이어질수록 방공탄약 확보가 미군의 주요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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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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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공격과 방어에 투입되는 비용 격차가 크다. 패트리엇 고성능 요격탄은 한 발에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이란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드론과 미사일을 대량 투입하고 있다. 방공망을 직접 돌파하는 동시에 미국의 고가 요격 자원을 지속적으로 소모시키는 전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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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전쟁 초기 이란의 미사일 전력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측 소식통들은 이란이 공습 이후 지하 터널 등에 보관했던 미사일과 발사 장비를 다시 운용하며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미군 거점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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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의 공격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미사일과 드론을 동시에 대량 투입하고 공격 방향과 시간을 분산해 방공망을 포화시키는 방식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등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난 드론·미사일 복합 공격에서도 전술적 교훈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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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7월에는 미군 방공망의 부담을 보여주는 공격도 발생했다. 미국 측에 따르면 7월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당시 거의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한 발이 방공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하루 약 50발의 패트리엇 요격탄을 발사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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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중전에서도 새로운 위협이 나타났다.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작전하던 미군 F-1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으며, 이후 이란의 공격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란이 드론을 활용해 전투기의 위치와 비행 정보를 파악한 뒤 공격에 활용했을 가능성도 거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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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멘 후티 반군까지 전투에 가세하면서 전선이 확대되는 것도 미국에는 부담이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까지 움직일 경우 미군과 동맹국은 한정된 방공 전력을 더 넓은 지역에 분산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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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국내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장기전에 따른 군사비 증가와 고유가, 미군 인명 피해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측 소식통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 합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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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국과 정면으로 화력을 겨루기보다 저가 드론과 미사일, 지하 군사시설, 분산 공격과 역내 무장세력을 활용해 미국이 감당해야 할 비용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미국의 방공탄약 생산·보충 능력과 전쟁 비용 관리가 향후 전황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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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389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21:51: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21:49: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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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호날두·조지나, 10년 사랑 결실…다섯 자녀 축복 속 결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오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2)와 결혼했다. 2016년 인연을 맺은 뒤 약 10년간 이어온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nbsp;
호날두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지나와 함께 결혼반지를 낀 손을 맞잡은 사진을 공개하며 ‘C❤️G’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별도의 설명 없이 두 사람의 이니셜과 하트만으로 결혼 사실을 알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와 조르지나 로드리게스(사진/로이터)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지시간 11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인근 해안도시 카스카이스에서 가까운 가족을 중심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한 스타 결혼식 대신 가족 중심의 조용하고 따뜻한 예식을 택했으며, 호날두의 다섯 자녀도 모두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nbsp;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조지나는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판매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부터 공식 석상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관계를 공개했다.
&nbsp;
같은 해 11월 두 사람 사이에서 딸 알라나 마르티나가 태어났다. 2021년에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2022년 4월 출산 과정에서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딸 벨라 에스메랄다는 무사히 태어났다.
&nbsp;
조지나는 호날두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주니오르와 쌍둥이 에바·마테오까지 함께 돌보며 다섯 자녀와 가족을 이뤄왔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사실상 가족으로 생활해왔지만 정식 결혼 시기를 두고는 세계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nbsp;
호날두 역시 결혼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조지나의 삶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이 엠 조지나’에서 그는 결혼에 대해 적절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언젠가는 반드시 결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bsp;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공식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조지나는 2025년 8월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날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당시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사진과 함께 “Yes, I do. In this and in all my lives(네, 그러겠습니다.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글을 남겨 큰 관심을 모았다.
&nbsp;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혼인 사실을 공개한 시점은 약혼 발표 1주년과 맞물렸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와 모델·사업가로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연인에서 부모로, 다시 부부로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게 됐다.
&nbsp;
특히 이번 결혼식에는 지난 10년 동안 두 사람이 함께 가정을 꾸려온 다섯 자녀가 모두 참석했다. 화려한 행사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택한 두 사람의 결혼은 ‘슈퍼스타 호날두’의 또 다른 인생 전환점으로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오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2)와 결혼했다. 2016년 인연을 맺은 뒤 약 10년간 이어온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호날두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지나와 함께 결혼반지를 낀 손을 맞잡은 사진을 공개하며 ‘C❤️G’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별도의 설명 없이 두 사람의 이니셜과 하트만으로 결혼 사실을 알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p style="text-align: justify;"><img src="/data/editor/2608/20260812210028_ibbochet.png" alt="1.png" style="width: 540px; height: 540px;" /></p>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4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와 조르지나 로드리게스(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지시간 11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인근 해안도시 카스카이스에서 가까운 가족을 중심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한 스타 결혼식 대신 가족 중심의 조용하고 따뜻한 예식을 택했으며, 호날두의 다섯 자녀도 모두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조지나는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판매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부터 공식 석상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관계를 공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같은 해 11월 두 사람 사이에서 딸 알라나 마르티나가 태어났다. 2021년에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2022년 4월 출산 과정에서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딸 벨라 에스메랄다는 무사히 태어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조지나는 호날두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주니오르와 쌍둥이 에바·마테오까지 함께 돌보며 다섯 자녀와 가족을 이뤄왔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사실상 가족으로 생활해왔지만 정식 결혼 시기를 두고는 세계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호날두 역시 결혼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조지나의 삶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이 엠 조지나’에서 그는 결혼에 대해 적절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언젠가는 반드시 결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공식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조지나는 2025년 8월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날두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당시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사진과 함께 “Yes, I do. In this and in all my lives(네, 그러겠습니다.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글을 남겨 큰 관심을 모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혼인 사실을 공개한 시점은 약혼 발표 1주년과 맞물렸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와 모델·사업가로 각자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연인에서 부모로, 다시 부부로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게 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이번 결혼식에는 지난 10년 동안 두 사람이 함께 가정을 꾸려온 다섯 자녀가 모두 참석했다. 화려한 행사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택한 두 사람의 결혼은 ‘슈퍼스타 호날두’의 또 다른 인생 전환점으로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3600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21:03: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20:59: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53</guid>
		<title><![CDATA[中 지린성 당서기, 충남도의회 대표단 면담…경제·관광 협력 확대 논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황창 중국 지린성 당서기(오른쪽)가 10일 창춘에서 자오저지 충남도의회 의장을 만나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지린일보
   
   
&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과 충청남도가 경제·산업과 관광, 청년·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중국 지린일보에 따르면 황창(黄强) 지린성 당서기 겸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 지난 10일 창춘에서 조철기(赵哲纪) 충남도의회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린성과 충남은 올해 우호교류를 시작한 지 21주년, 우호 성·도 관계를 체결한 지 7주년을 맞았다. 양측은 그동안 경제·무역과 농업, 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황 당서기는 이날 지린성의 경제·사회 발전 현황을 소개하고 양 지역이 오랜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등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교역 규모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관광 협력을 넓히는 한편 문화·인적 교류와 지방의회 간 교류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년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황 당서기는 내년 창춘에서 제33회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열리고 충청권에서는 제33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양측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청년들의 지린성 방문과 대회 참가·관람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조 의장은 지린성의 경제·사회 발전과 성장 잠재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충남과 지린성이 지방정부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와 기업 간 협력 방식도 다양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장승재 충남도의회 제1부의장을 비롯한 충남도의회 대표단과 왕쯔롄, 가오광빈, 류카이 등 지린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린성은 창춘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 등의 산업 기반을 갖춘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경제권이다. 특히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중심으로 한국과의 산업·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기존 경제·무역과 농업,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바탕으로 산업 협력과 교역 확대, 관광, 문화·청년 교류, 지방의회 간 교류를 한층 넓혀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203516_arapzcas.jpg" alt="126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황창 중국 지린성 당서기(오른쪽)가 10일 창춘에서 자오저지 충남도의회 의장을 만나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지린일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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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과 충청남도가 경제·산업과 관광, 청년·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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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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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일 중국 지린일보에 따르면 황창(黄强) 지린성 당서기 겸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 지난 10일 창춘에서 조철기(赵哲纪) 충남도의회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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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린성과 충남은 올해 우호교류를 시작한 지 21주년, 우호 성·도 관계를 체결한 지 7주년을 맞았다. 양측은 그동안 경제·무역과 농업, 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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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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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 당서기는 이날 지린성의 경제·사회 발전 현황을 소개하고 양 지역이 오랜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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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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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등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교역 규모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관광 협력을 넓히는 한편 문화·인적 교류와 지방의회 간 교류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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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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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년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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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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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황 당서기는 내년 창춘에서 제33회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열리고 충청권에서는 제33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양측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청년들의 지린성 방문과 대회 참가·관람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p>
<p>
   <br />
</p>
<p>조 의장은 지린성의 경제·사회 발전과 성장 잠재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충남과 지린성이 지방정부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와 기업 간 협력 방식도 다양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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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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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면담에는 장승재 충남도의회 제1부의장을 비롯한 충남도의회 대표단과 왕쯔롄, 가오광빈, 류카이 등 지린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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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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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린성은 창춘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 등의 산업 기반을 갖춘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경제권이다. 특히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중심으로 한국과의 산업·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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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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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기존 경제·무역과 농업,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바탕으로 산업 협력과 교역 확대, 관광, 문화·청년 교류, 지방의회 간 교류를 한층 넓혀가는 방안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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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344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20:41: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20:33: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52</guid>
		<title><![CDATA[중국 ‘경제개혁의 해결사’ 주룽지 전 총리 별세…향년 98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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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고(故) 주룽지 전 중국 총리. [사진=신화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시장경제 전환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이끌었던 주룽지(朱镕基) 전 국무원 총리가 12일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는 이날 공동 부고를 통해 주 전 총리가 병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오전 11시 6분 숨졌다고 발표했다.

   

주룽지는 한국에도 비교적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통 총리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시기, 중국에서는 경제개혁과 금융안정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위안화 가치를 유지하고 내수를 확대하면서 중국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1928년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난 그는 칭화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제 관료의 길을 걸었다. 1980년대 후반 상하이 시장과 당서기를 맡으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상하이의 산업구조 개편과 대외개방을 추진했고, 이후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떠오른 푸둥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1991년 국무원 부총리에 오른 뒤에는 중국 경제의 과열과 물가 상승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1993년 중국인민은행장까지 겸임하며 금융질서 정비와 거시경제 조정을 추진했다. 급격한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과열을 진정시키는 이른바 경제 ‘연착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8년 3월 국무원 총리에 취임하면서 그의 경제개혁은 절정에 이르렀다. 당시 중국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와 국유기업 부실, 금융권 부실채권 등 만만치 않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주 전 총리는 국유기업 구조조정과 금융·재정 개혁, 정부조직 축소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쟁력이 떨어진 국유기업을 정리하고 현대적 기업제도 도입을 확대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사회적 비용도 발생했지만, 실업보험과 최저생활보장, 재취업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됐다.

   

주택제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직장이 주택을 배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이 주택을 구매하는 시장 중심 체제로 전환하면서 오늘날 중국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그의 재임 기간 가장 상징적인 성과는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이다. 오랜 협상 끝에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세계시장과의 연결은 급속도로 확대됐다.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늘고 중국산 제품의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이 이른바 ‘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하는 길이 열렸다.

   

이 변화는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한중 간 교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국은 한국의 핵심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오늘날 긴밀하게 연결된 한중 산업·공급망 관계가 형성되는 데에도 당시 중국의 시장 개방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주 전 총리는 강한 추진력과 직설적인 화법으로도 유명했다. 금융 부실과 관료주의, 부정부패를 공개적으로 질타했고 어려운 개혁을 피하지 않는 경제 관료라는 이미지를 남겼다.

   

2003년 3월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공개적인 정치활동을 크게 줄였다.

   

주룽지가 중국 경제정책을 이끌었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은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던 시기와 맞물린다. 동시에 중국은 계획경제의 흔적을 빠르게 걷어내고 세계시장으로 진입했다.

   

주룽지가 주도한 국유기업·금융 개혁과 WTO 가입은 이후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 그의 별세로 중국 개혁·개방의 전환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경제 지도자 한 명이 역사 속으로 떠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201237_lpqhetto.jpg" alt="12665.jpg" style="width: 640px; height: 834px;" />
   </p>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4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text-align: center; margin: 10px 0px; color: #999999;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고(故) 주룽지 전 중국 총리. [사진=신화통신]</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시장경제 전환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이끌었던 주룽지(朱镕基) 전 국무원 총리가 12일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는 이날 공동 부고를 통해 주 전 총리가 병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오전 11시 6분 숨졌다고 발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주룽지는 한국에도 비교적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통 총리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시기, 중국에서는 경제개혁과 금융안정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위안화 가치를 유지하고 내수를 확대하면서 중국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1928년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난 그는 칭화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경제 관료의 길을 걸었다. 1980년대 후반 상하이 시장과 당서기를 맡으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상하이의 산업구조 개편과 대외개방을 추진했고, 이후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떠오른 푸둥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1991년 국무원 부총리에 오른 뒤에는 중국 경제의 과열과 물가 상승을 잡는 역할을 맡았다. 1993년 중국인민은행장까지 겸임하며 금융질서 정비와 거시경제 조정을 추진했다. 급격한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과열을 진정시키는 이른바 경제 ‘연착륙’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1998년 3월 국무원 총리에 취임하면서 그의 경제개혁은 절정에 이르렀다. 당시 중국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와 국유기업 부실, 금융권 부실채권 등 만만치 않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주 전 총리는 국유기업 구조조정과 금융·재정 개혁, 정부조직 축소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경쟁력이 떨어진 국유기업을 정리하고 현대적 기업제도 도입을 확대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사회적 비용도 발생했지만, 실업보험과 최저생활보장, 재취업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주택제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직장이 주택을 배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이 주택을 구매하는 시장 중심 체제로 전환하면서 오늘날 중국 부동산 시장이 형성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의 재임 기간 가장 상징적인 성과는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이다. 오랜 협상 끝에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세계시장과의 연결은 급속도로 확대됐다.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가 늘고 중국산 제품의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중국이 이른바 ‘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하는 길이 열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변화는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한중 간 교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국은 한국의 핵심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오늘날 긴밀하게 연결된 한중 산업·공급망 관계가 형성되는 데에도 당시 중국의 시장 개방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주 전 총리는 강한 추진력과 직설적인 화법으로도 유명했다. 금융 부실과 관료주의, 부정부패를 공개적으로 질타했고 어려운 개혁을 피하지 않는 경제 관료라는 이미지를 남겼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2003년 3월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공개적인 정치활동을 크게 줄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주룽지가 중국 경제정책을 이끌었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은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던 시기와 맞물린다. 동시에 중국은 계획경제의 흔적을 빠르게 걷어내고 세계시장으로 진입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주룽지가 주도한 국유기업·금융 개혁과 WTO 가입은 이후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 그의 별세로 중국 개혁·개방의 전환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경제 지도자 한 명이 역사 속으로 떠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331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20:21: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20:10: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51</guid>
		<title><![CDATA[중국 관광객 몰리는 베트남…‘가성비 여행’ 뒤에 남은 불편한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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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베트남의 한 국제공항 입국심사대를 찾은 여행객들이 입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 관광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다.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물가, 다낭·냐짱·푸꾸옥 등 경쟁력 있는 휴양지가 강점이다. 그러나 일부 국경검문소와 공항에서의 비공식적인 ‘팁’ 요구 등 중국 관광객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국가통계당국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21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최대 관광객 송출시장으로 자리 잡으며 베트남 관광산업 회복을 이끌었다.

   

중국인들이 베트남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다. 중국 주요 도시와 하노이·호찌민·다낭·냐짱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확대됐고 중국 남부에서는 육로 방문도 가능하다. 비교적 저렴한 숙박비와 음식값 역시 짧은 해외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매력적이다.

   

출입국 편의성도 높아졌다. 베트남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장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단수 또는 복수 전자비자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일부 국경과 공항에서 입출국 담당 직원이 이른바 ‘통관 팁’을 요구한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주베트남 중국대사관은 2024년 2월 자국민들로부터 베트남 입국 과정에서 현지 국경 직원에게 ‘팁’을 요구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사관은 베트남 관계 당국에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구했다.

   

또 베트남 정부가 국경과 공항 공무원의 ‘팁’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출입국 과정에서 별도의 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부당한 요구를 받을 경우 이를 거부하고 창구 번호와 직원 정보, 발생 시간 등 증거를 확보하도록 당부했다.

   

다만 이러한 사례를 베트남 사회 전체의 ‘반중 정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일부 공무원의 부당 행위나 관광지의 바가지요금은 행정 관리와 관광 서비스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정 사례만으로 베트남인 전체가 중국 관광객에게 적대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베트남으로서도 중국 관광시장의 중요성은 크다. 반면 중국 관광객의 선택지는 넓어지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들도 비자 장벽을 낮추고 항공편을 확대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결국 베트남이 중국 관광객을 장기간 붙잡으려면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부족하다. 국경과 공항에서의 투명한 행정과 관광지의 명확한 가격 표시, 신속한 분쟁 처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관광객 2000만 명 시대에 들어선 베트남에 이제 ‘가성비’만큼 중요한 경쟁력이 생겼다. 한 번 찾는 여행지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관광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93359_defncokt.png" alt="1266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베트남의 한 국제공항 입국심사대를 찾은 여행객들이 입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 관광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다.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물가, 다낭·냐짱·푸꾸옥 등 경쟁력 있는 휴양지가 강점이다. 그러나 일부 국경검문소와 공항에서의 비공식적인 ‘팁’ 요구 등 중국 관광객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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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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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트남 국가통계당국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21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최대 관광객 송출시장으로 자리 잡으며 베트남 관광산업 회복을 이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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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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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인들이 베트남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다. 중국 주요 도시와 하노이·호찌민·다낭·냐짱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확대됐고 중국 남부에서는 육로 방문도 가능하다. 비교적 저렴한 숙박비와 음식값 역시 짧은 해외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매력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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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출입국 편의성도 높아졌다. 베트남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장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단수 또는 복수 전자비자를 운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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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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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일부 국경과 공항에서 입출국 담당 직원이 이른바 ‘통관 팁’을 요구한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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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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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베트남 중국대사관은 2024년 2월 자국민들로부터 베트남 입국 과정에서 현지 국경 직원에게 ‘팁’을 요구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사관은 베트남 관계 당국에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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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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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베트남 정부가 국경과 공항 공무원의 ‘팁’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출입국 과정에서 별도의 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부당한 요구를 받을 경우 이를 거부하고 창구 번호와 직원 정보, 발생 시간 등 증거를 확보하도록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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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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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러한 사례를 베트남 사회 전체의 ‘반중 정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일부 공무원의 부당 행위나 관광지의 바가지요금은 행정 관리와 관광 서비스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정 사례만으로 베트남인 전체가 중국 관광객에게 적대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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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트남으로서도 중국 관광시장의 중요성은 크다. 반면 중국 관광객의 선택지는 넓어지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들도 비자 장벽을 낮추고 항공편을 확대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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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베트남이 중국 관광객을 장기간 붙잡으려면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부족하다. 국경과 공항에서의 투명한 행정과 관광지의 명확한 가격 표시, 신속한 분쟁 처리가 뒷받침돼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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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객 2000만 명 시대에 들어선 베트남에 이제 ‘가성비’만큼 중요한 경쟁력이 생겼다. 한 번 찾는 여행지가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관광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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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3082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9:38: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9:3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50</guid>
		<title><![CDATA[제6회 한중 국제디자인위크 다롄서 개최…AI·친환경 협력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이공대학교에서 열린 ‘2026 제6회 중한 국제디자인위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차이나데일리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디자인 전문가와 청년들이 중국 다롄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중국 연락사무소가 공식 출범하면서 한중 디자인 교류를 상시 협력 체계로 확대할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 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이공대학교에서 ‘2026 제6회 한중 국제디자인위크’가 열렸다.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지역의 대학과 디자인 기관 관계자, 전문가, 학생들이 참가해 작품 전시와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미래 디자인의 변화와 가능성을 논의했다.

   

올해 주제는 ‘AIGC(생성형 인공지능)와 녹색 지속가능 발전’이다. 생성형 AI가 디자인의 창작 방식과 표현 영역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기술 혁신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는 디자인 작품전과 ‘미래 디자인·시스템 혁신·지속가능 발전 국제회의(FDSISD 2026)’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작품전에는 시각디자인과 브랜드디자인, 디지털미디어, AIGC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소개됐다. 전통적인 동양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자인까지 선보이며 젊은 창작자들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줬다.

   

개막식에서 쑨칭 다롄그래픽디자인협회 회장은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디자인이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넓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후이 다롄이공대 건축예술학원 부원장은 생성형 AI가 디자인 아이디어의 생산 방식과 표현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녹색·지속가능 발전 역시 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롄이공대는 앞으로 공학기술과 인문예술,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확대하고 디자인 교육·연구와 산업 현장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국제디자인위크 중국 연락사무소’도 공식 출범했다. 연락사무소는 향후 한중 디자인 교육 교류와 국제학술 협력, 전시 개최, 청년 디자인 인재 육성 등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 열린 FDSISD 2026 국제회의에서는 여러 대학과 전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미래 디자인과 시스템 혁신, AI, 지속가능 발전, 디자인 방법론 등을 주제로 연구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서로 다른 학문적·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은 기술 변화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중 국제디자인위크는 작품 전시에 머물지 않고 학술 연구와 청년 교육, 국제 협력을 연결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중국 연락사무소 출범을 계기로 한중 양국 대학과 디자인 기관, 청년 인재 간 교류가 보다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84925_rekcoeif.jpg" alt="126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이공대학교에서 열린 ‘2026 제6회 중한 국제디자인위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차이나데일리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디자인 전문가와 청년들이 중국 다롄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중국 연락사무소가 공식 출범하면서 한중 디자인 교류를 상시 협력 체계로 확대할 기반도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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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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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이공대학교에서 ‘2026 제6회 한중 국제디자인위크’가 열렸다.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지역의 대학과 디자인 기관 관계자, 전문가, 학생들이 참가해 작품 전시와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미래 디자인의 변화와 가능성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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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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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주제는 ‘AIGC(생성형 인공지능)와 녹색 지속가능 발전’이다. 생성형 AI가 디자인의 창작 방식과 표현 영역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기술 혁신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p>
<p>
   <br />
</p>
<p>행사는 디자인 작품전과 ‘미래 디자인·시스템 혁신·지속가능 발전 국제회의(FDSISD 2026)’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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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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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품전에는 시각디자인과 브랜드디자인, 디지털미디어, AIGC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소개됐다. 전통적인 동양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자인까지 선보이며 젊은 창작자들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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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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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막식에서 쑨칭 다롄그래픽디자인협회 회장은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디자인이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넓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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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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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후이 다롄이공대 건축예술학원 부원장은 생성형 AI가 디자인 아이디어의 생산 방식과 표현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녹색·지속가능 발전 역시 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롄이공대는 앞으로 공학기술과 인문예술,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확대하고 디자인 교육·연구와 산업 현장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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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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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국제디자인위크 중국 연락사무소’도 공식 출범했다. 연락사무소는 향후 한중 디자인 교육 교류와 국제학술 협력, 전시 개최, 청년 디자인 인재 육성 등을 연결하는 협력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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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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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열린 FDSISD 2026 국제회의에서는 여러 대학과 전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미래 디자인과 시스템 혁신, AI, 지속가능 발전, 디자인 방법론 등을 주제로 연구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서로 다른 학문적·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은 기술 변화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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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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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중 국제디자인위크는 작품 전시에 머물지 않고 학술 연구와 청년 교육, 국제 협력을 연결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중국 연락사무소 출범을 계기로 한중 양국 대학과 디자인 기관, 청년 인재 간 교류가 보다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281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9:10: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8:48: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9</guid>
		<title><![CDATA[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으로’…커피 만들던 로봇, 생산라인 투입 가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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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한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부품 운반과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영역이 시연·서비스 분야에서 실제 제조 현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무게중심이 전시·서비스용 시연에서 실제 제조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커피를 만들거나 춤을 추는 로봇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면, 산업계의 진짜 승부처는 자동차·물류·전자제품 조립 등 생산라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CNN은 최근 중국 로봇 산업을 조명하며 베이징에서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모습은 흥미로운 일상의 한 장면이 됐지만 중국 기업들의 목표는 그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투입해 반복 작업과 중량물 운반 등을 맡기는 것이 산업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CNN 취재진이 방문한 중국의 한 로봇 기업 연구시설에서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의 로봇들이 실제 작업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개발하는 로봇은 점프나 무술 같은 화려한 동작보다 무거운 물체를 옮기고 생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부 모델은 최대 50㎏의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힘이 강한 로봇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복잡하게 변하는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춰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큰 과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방대한 텍스트를 학습하듯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물체를 집고 옮기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수많은 행동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

중국이 로봇 전용 훈련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공장과 상업시설을 재현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작업시키면서 실제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실험실을 벗어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유비테크(UBTECH)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시리즈는 BYD와 지커, 둥펑류저우자동차, FAW-폭스바겐 등의 생산 현장에서 물류 운반과 부품 작업, 품질검사 등을 시험해 왔다. 여러 대의 로봇이 역할을 나눠 작업하는 다중 로봇 협업도 시도되고 있다.

시장 전망도 크다. CNN이 인용한 모건스탠리 전망에 따르면 2050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 규모는 10억 대에 이르고 잠재적 시장 규모는 5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 제조와 물류, 전자제품 조립은 초기 대규모 적용 분야로 꼽힌다.

다만 본격적인 ‘로봇 노동자’ 시대가 열렸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작업 속도와 정밀성, 안정성, 비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의 승패는 화려한 시연보다 실제 생산라인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사람의 일을 수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로봇이 관심을 끌었다면 앞으로의 승부는 공장 바닥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보여주는 로봇’에서 ‘일하는 로봇’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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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65258_fbhgmuvi.jpg" alt="126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한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부품 운반과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영역이 시연·서비스 분야에서 실제 제조 현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무게중심이 전시·서비스용 시연에서 실제 제조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커피를 만들거나 춤을 추는 로봇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면, 산업계의 진짜 승부처는 자동차·물류·전자제품 조립 등 생산라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미국 CNN은 최근 중국 로봇 산업을 조명하며 베이징에서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모습은 흥미로운 일상의 한 장면이 됐지만 중국 기업들의 목표는 그보다 훨씬 크다고 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투입해 반복 작업과 중량물 운반 등을 맡기는 것이 산업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CNN 취재진이 방문한 중국의 한 로봇 기업 연구시설에서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의 로봇들이 실제 작업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개발하는 로봇은 점프나 무술 같은 화려한 동작보다 무거운 물체를 옮기고 생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부 모델은 최대 50㎏의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p>
<p><br /></p>
<p>그러나 힘이 강한 로봇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복잡하게 변하는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춰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큰 과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방대한 텍스트를 학습하듯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물체를 집고 옮기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수많은 행동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p>
<p><br /></p>
<p>중국이 로봇 전용 훈련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공장과 상업시설을 재현한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작업시키면서 실제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이다.</p>
<p><br /></p>
<p>실험실을 벗어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유비테크(UBTECH)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시리즈는 BYD와 지커, 둥펑류저우자동차, FAW-폭스바겐 등의 생산 현장에서 물류 운반과 부품 작업, 품질검사 등을 시험해 왔다. 여러 대의 로봇이 역할을 나눠 작업하는 다중 로봇 협업도 시도되고 있다.</p>
<p><br /></p>
<p>시장 전망도 크다. CNN이 인용한 모건스탠리 전망에 따르면 2050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 규모는 10억 대에 이르고 잠재적 시장 규모는 5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 제조와 물류, 전자제품 조립은 초기 대규모 적용 분야로 꼽힌다.</p>
<p><br /></p>
<p>다만 본격적인 ‘로봇 노동자’ 시대가 열렸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작업 속도와 정밀성, 안정성, 비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의 승패는 화려한 시연보다 실제 생산라인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사람의 일을 수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p>
<p><br /></p>
<p>커피 한 잔을 만드는 로봇이 관심을 끌었다면 앞으로의 승부는 공장 바닥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보여주는 로봇’에서 ‘일하는 로봇’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211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6:56: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6:52: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8</guid>
		<title><![CDATA[프린스그룹 폐쇄단지서 중국인 4명 집단폭행…1명 사망·3명 중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프린스그룹 창업자 겸 회장 천즈가 지난 1월 7일 중국으로 압송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천즈는 7월 6일 체포 승인을 받았다. [사진=중국 공안부 형사수사국]
   

[인터내셔널포커스]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온라인 사기 범죄와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프린스그룹(太子集团) 관련 폐쇄형 단지에서 중국인 4명이 관리자와 경비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뒤늦게 공개됐다.

   

캄보디아 현지 매체와 칸달주 초급법원이 공개한 판결 내용을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29일 캄보디아 남부 칸달주에서 베트남 국경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이른바 '진윈(金运) 단지'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모두 중국인이다. 법원 조사 결과 단지 관리자와 경비원 등 15명이 폭행에 가담했으며, 피고인은 중국 국적 남성 1명과 캄보디아 국적 남성 14명으로 구성됐다.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은 단지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법원에 따르면 영상에는 여러 피고인이 서로 협력해 막대기와 관 형태의 물건으로 피해자들의 팔과 다리, 몸통과 머리 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는 직접 폭행에 가담했고 다른 이들은 주변을 에워싸 피해자들이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중국인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나머지 3명은 중상을 입었다.

   

법원은 지난 6월 30일 재판을 열어 피고인들을 신문하고 CCTV 영상과 관련 증거를 심리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피고인 15명 전원에게 '다수가 가담한 가중 고의폭력죄'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가중 고의폭력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판결 내용은 지난 6일 공개됐다.

   

이번 사건은 프린스그룹 창업자 겸 회장 천즈(陈志)를 둘러싼 국제적인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알려져 주목된다. 부동산·금융·호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프린스그룹은 최근 일부 조직과 시설이 온라인 사기와 자금세탁 등 초국가적 범죄에 이용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천즈는 올해 1월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압송됐다. 중국 매체들은 그가 지난 7월 6일 정식 체포 승인을 받았으며 사기와 도박장 개설, 고의상해, 불법경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에서도 프린스그룹 관련 자금세탁 수사가 진행돼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가 넘는 자산이 압류 또는 처분금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천즈에게 적용된 혐의와 이번 집단폭행 사건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 4명의 구체적인 신원과 이들이 단지에 머물게 된 경위, 폭행이 시작된 원인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외부 접근이 제한된 폐쇄형 단지에서 관리자와 경비 인력까지 가담한 집단폭력이 실제 발생했음을 법원 판결과 CCTV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린스그룹을 둘러싼 국제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폐쇄형 단지의 운영 실태와 사건의 배경이 추가로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130849_ukdwkcng.png" alt="1264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프린스그룹 창업자 겸 회장 천즈가 지난 1월 7일 중국으로 압송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천즈는 7월 6일 체포 승인을 받았다. [사진=중국 공안부 형사수사국]</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온라인 사기 범죄와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프린스그룹(太子集团) 관련 폐쇄형 단지에서 중국인 4명이 관리자와 경비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뒤늦게 공개됐다.</p>
<p>
   <br />
</p>
<p>캄보디아 현지 매체와 칸달주 초급법원이 공개한 판결 내용을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29일 캄보디아 남부 칸달주에서 베트남 국경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이른바 '진윈(金运) 단지'에서 발생했다.</p>
<p>
   <br />
</p>
<p>피해자는 모두 중국인이다. 법원 조사 결과 단지 관리자와 경비원 등 15명이 폭행에 가담했으며, 피고인은 중국 국적 남성 1명과 캄보디아 국적 남성 14명으로 구성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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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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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은 단지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됐다. 법원에 따르면 영상에는 여러 피고인이 서로 협력해 막대기와 관 형태의 물건으로 피해자들의 팔과 다리, 몸통과 머리 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는 직접 폭행에 가담했고 다른 이들은 주변을 에워싸 피해자들이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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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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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폭행을 당한 중국인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나머지 3명은 중상을 입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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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법원은 지난 6월 30일 재판을 열어 피고인들을 신문하고 CCTV 영상과 관련 증거를 심리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피고인 15명 전원에게 '다수가 가담한 가중 고의폭력죄'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가중 고의폭력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판결 내용은 지난 6일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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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사건은 프린스그룹 창업자 겸 회장 천즈(陈志)를 둘러싼 국제적인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알려져 주목된다. 부동산·금융·호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프린스그룹은 최근 일부 조직과 시설이 온라인 사기와 자금세탁 등 초국가적 범죄에 이용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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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천즈는 올해 1월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압송됐다. 중국 매체들은 그가 지난 7월 6일 정식 체포 승인을 받았으며 사기와 도박장 개설, 고의상해, 불법경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싱가포르에서도 프린스그룹 관련 자금세탁 수사가 진행돼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가 넘는 자산이 압류 또는 처분금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다만 천즈에게 적용된 혐의와 이번 집단폭행 사건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 4명의 구체적인 신원과 이들이 단지에 머물게 된 경위, 폭행이 시작된 원인도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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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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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판결은 외부 접근이 제한된 폐쇄형 단지에서 관리자와 경비 인력까지 가담한 집단폭력이 실제 발생했음을 법원 판결과 CCTV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린스그룹을 둘러싼 국제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폐쇄형 단지의 운영 실태와 사건의 배경이 추가로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50770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13:11: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13:07: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7</guid>
		<title><![CDATA[머스크 “중국은 정말 멋진 곳…직접 가보길 강력 추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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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중국 우한의 장한관박물관을 방문한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사진=메이 머스크 소셜미디어]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공개적으로 호평하며 세계인들에게 직접 방문해 볼 것을 권했다.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중국의 도시 환경과 역사문화, 치안 등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아들의 평가에 공감을 나타냈다.

   

11일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중국은 정말 멋지다(China is awesome)”며 “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해 보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밝혔다.

   

짧은 글이었지만 반응은 빠르게 확산됐다.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중국 여행을 직접 추천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곧바로 댓글을 달았다. 그는 중국의 도시마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고 둘러볼 수 있는 문화유적도 다양하다며 “건물과 거리가 깨끗하고 잘 관리돼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주민들에 대해서도 예의 바르고 성실하며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이 중국 방문을 즐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 머스크와 중국의 인연은 일회성 여행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여행 경험을 꾸준히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왔다. 2024년에는 중국을 “거의 매달” 찾는다고 밝힌 사실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상하이 예원(豫园)을 비롯한 중국의 명소를 찾았고, 올해 들어서도 중국에서의 활동이 이어졌다. 지난 4월에는 메이 머스크가 상하이에서 중국 전통 공예를 활용한 금 장신구를 구입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머스크 모자의 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을 찾는 외국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외국인의 중국 출입국은 4천591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1천781만 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었다.

   

중국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관광·비즈니스·친지 방문·교류·경유 목적의 3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적용 대상 확대와 입국 절차 간소화가 외국인 관광 증가를 뒷받침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는 중국을 직접 방문한 외국인들이 고속철도와 도시 대중교통, 관광시설, 거리 풍경 등을 소개하는 영상과 게시물을 잇달아 공유하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머스크의 이번 메시지도 이런 흐름 속에서 나왔다. 중국과 오랜 사업 인연을 가진 머스크에 이어 중국 곳곳을 직접 여행해 온 메이 머스크까지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발언은 단순한 관광 추천을 넘어 해외에서 형성되는 중국 여행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070458_brykuehw.jpg" alt="126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중국 우한의 장한관박물관을 방문한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사진=메이 머스크 소셜미디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공개적으로 호평하며 세계인들에게 직접 방문해 볼 것을 권했다.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중국의 도시 환경과 역사문화, 치안 등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아들의 평가에 공감을 나타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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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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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일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중국은 정말 멋지다(China is awesome)”며 “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해 보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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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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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짧은 글이었지만 반응은 빠르게 확산됐다. 세계적인 기업가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중국 여행을 직접 추천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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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곧바로 댓글을 달았다. 그는 중국의 도시마다 저마다의 매력이 있고 둘러볼 수 있는 문화유적도 다양하다며 “건물과 거리가 깨끗하고 잘 관리돼 있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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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현지 주민들에 대해서도 예의 바르고 성실하며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이 중국 방문을 즐기는 이유를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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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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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이 머스크와 중국의 인연은 일회성 여행에 그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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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여행 경험을 꾸준히 소셜미디어에 공개해 왔다. 2024년에는 중국을 “거의 매달” 찾는다고 밝힌 사실이 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p>
<p>
   <br />
</p>
<p>상하이 예원(豫园)을 비롯한 중국의 명소를 찾았고, 올해 들어서도 중국에서의 활동이 이어졌다. 지난 4월에는 메이 머스크가 상하이에서 중국 전통 공예를 활용한 금 장신구를 구입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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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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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머스크 모자의 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을 찾는 외국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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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외국인의 중국 출입국은 4천591만 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1천781만 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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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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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관광·비즈니스·친지 방문·교류·경유 목적의 30일 이내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적용 대상 확대와 입국 절차 간소화가 외국인 관광 증가를 뒷받침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
   <br />
</p>
<p>특히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는 중국을 직접 방문한 외국인들이 고속철도와 도시 대중교통, 관광시설, 거리 풍경 등을 소개하는 영상과 게시물을 잇달아 공유하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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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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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머스크의 이번 메시지도 이런 흐름 속에서 나왔다. 중국과 오랜 사업 인연을 가진 머스크에 이어 중국 곳곳을 직접 여행해 온 메이 머스크까지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발언은 단순한 관광 추천을 넘어 해외에서 형성되는 중국 여행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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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858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07:07: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07:03: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5</guid>
		<title><![CDATA[“중국인 때문에 연구직 탈락했나”…미 하원 특위 제보 요청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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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가 중국 출신 지원자 때문에 연구직이나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얻지 못한 사례를 제보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하면서 미국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중 기술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특정 국적의 연구자를 겨냥한 조치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현지시간 10일 소셜미디어 X에 “중국 지원자가 우선 채용돼 연구직이나 연구실 참여 기회,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미국 학생·연구자·학자가 있는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특위는 직접 경험이나 관련 증빙자료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특정 국적을 직접 거론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채용 사례를 수집하겠다는 취지여서 중국인 연구자를 사실상 잠재적 조사 대상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퀸시연구소의 마이클 스웨인 선임연구원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미국인보다 자격이 부족한 중국인을 선택하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미중 과학기술 관계 전문가 데니스 사이먼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연구직 채용의 공정성을 살펴볼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중국 지원자’를 특정하는 접근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 연구직과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전공 적합성, 연구 실적, 추천서, 연구비, 프로젝트 연계성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중국인 지원자가 선발되고 미국인이 탈락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국적에 특혜가 주어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번 논란은 미국 학계에 후유증을 남긴 ‘차이나 이니셔티브(China Initiative)’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유출과 경제스파이 활동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이 정책은 중국계 과학자들을 과도하게 표적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공식 종료했다.

   

프린스턴대 사회학자 셰위(谢宇) 등이 2023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10~2021년 미국을 떠난 중국계 과학자는 약 2만 명에 달했다. 연간 이탈 인원도 2010년 약 900명에서 2021년 2621명으로 증가했다.

   

중국인 유학생 유입도 감소세다. 미국 이민연구센터(CIS) 분석에 따르면 2025년 5~8월 중국 국적자에게 발급된 F-1 학생비자는 이전 평균보다 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도 학생 비자도 60% 줄어 중국만의 현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 하원 특위는 지난 4월에도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국방·산업 기반과 연계된 기관과의 연구협력 사례를 제보받는 창구를 마련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국가안보의 범위를 확대해 정상적인 과학기술 교류를 제한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중 기술경쟁의 전선은 이제 첨단기술과 공급망을 넘어 대학과 연구기관의 인재 선발 문제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분야의 글로벌 인재 확보전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연구안보 강화와 해외 우수 인재 이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12063917_zcvpvacf.png" alt="1263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가 중국 출신 지원자 때문에 연구직이나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얻지 못한 사례를 제보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하면서 미국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중 기술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특정 국적의 연구자를 겨냥한 조치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p>
<p>
   <br />
</p>
<p>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현지시간 10일 소셜미디어 X에 “중국 지원자가 우선 채용돼 연구직이나 연구실 참여 기회,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미국 학생·연구자·학자가 있는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p>
<p>
   <br />
</p>
<p>특위는 직접 경험이나 관련 증빙자료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특정 국적을 직접 거론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채용 사례를 수집하겠다는 취지여서 중국인 연구자를 사실상 잠재적 조사 대상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p>
<p>
   <br />
</p>
<p>미국 싱크탱크 퀸시연구소의 마이클 스웨인 선임연구원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미국인보다 자격이 부족한 중국인을 선택하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p>
<p>
   <br />
</p>
<p>미중 과학기술 관계 전문가 데니스 사이먼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연구직 채용의 공정성을 살펴볼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중국 지원자’를 특정하는 접근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대학 연구직과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전공 적합성, 연구 실적, 추천서, 연구비, 프로젝트 연계성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중국인 지원자가 선발되고 미국인이 탈락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국적에 특혜가 주어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이번 논란은 미국 학계에 후유증을 남긴 ‘차이나 이니셔티브(China Initiative)’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유출과 경제스파이 활동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이 정책은 중국계 과학자들을 과도하게 표적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공식 종료했다.</p>
<p>
   <br />
</p>
<p>프린스턴대 사회학자 셰위(谢宇) 등이 2023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10~2021년 미국을 떠난 중국계 과학자는 약 2만 명에 달했다. 연간 이탈 인원도 2010년 약 900명에서 2021년 2621명으로 증가했다.</p>
<p>
   <br />
</p>
<p>중국인 유학생 유입도 감소세다. 미국 이민연구센터(CIS) 분석에 따르면 2025년 5~8월 중국 국적자에게 발급된 F-1 학생비자는 이전 평균보다 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도 학생 비자도 60% 줄어 중국만의 현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미 하원 특위는 지난 4월에도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국방·산업 기반과 연계된 기관과의 연구협력 사례를 제보받는 창구를 마련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국가안보의 범위를 확대해 정상적인 과학기술 교류를 제한하고 있다며 반발했다.</p>
<p>
   <br />
</p>
<p>미중 기술경쟁의 전선은 이제 첨단기술과 공급망을 넘어 대학과 연구기관의 인재 선발 문제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분야의 글로벌 인재 확보전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연구안보 강화와 해외 우수 인재 이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8427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06:41: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06:36: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4</guid>
		<title><![CDATA[60대에도 한 침대를 쓰는 부부…오래 함께한 두 사람에게 남는 것]]></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나이가 들면 부부도 자연스럽게 각자의 공간을 찾게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수면 습관이 달라지고 생활 리듬에도 차이가 생기면서 한집에 살면서도 따로 잠을 자는 부부도 적지 않다.

반대로 60대가 넘어서도 여전히 한 침대를 사용하는 부부가 있다. 단순히 오래된 습관 때문만은 아니다. 젊은 시절 사랑의 중심에 설렘과 열정이 있었다면, 수십 년을 함께한 뒤에는 그 자리를 익숙함과 신뢰, 돌봄과 동반자 의식이 채우기 시작한다.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켜온 부부에게는 대체로 몇 가지 공통점이 보인다.
&nbsp;

&nbsp;
사랑이 어느새 생활이 된 부부

오래 함께한 부부일수록 애정을 거창하게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먼저 일어난 사람이 물을 끓이고, 외출한 사람이 늦으면 무슨 일이 없는지 기다린다. 상대가 먼저 잠들면 조용히 불을 끄고, 추워 보이면 이불을 끌어올려 준다.

젊은 시절에는 대수롭지 않았던 행동들이다. 하지만 30년, 40년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자녀를 키우고 부모를 돌보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크고 작은 갈등을 함께 견딘 시간이 두 사람 사이에 쌓인다.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한 말이나 선물이 필요하지 않은 관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노년에도 한 침대를 쓰는 부부에게 중요한 것은 ‘같이 자는 것’ 자체가 아닐 수 있다. 하루가 끝났을 때 가장 익숙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편안함이 더 크다.

사랑이 감정에서 생활로, 생활에서 신뢰로 바뀐 것이다.

서로가 가장 가까운 보호자가 된 부부

나이가 들수록 배우자의 존재는 더욱 현실적인 의미를 갖는다.

젊을 때와 달리 잠이 얕아지고 밤중에 자주 깨기도 한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도 조금씩 실감하게 된다.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하고 직장에서 물러나면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이때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배우자는 가족을 넘어 가장 가까운 생활 동반자가 된다.

잠들기 전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나누고, 상대의 표정이나 목소리만으로도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한밤중 갑자기 몸이 불편할 때 바로 옆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도 적지 않은 안도감을 준다.

젊은 날에는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 세월이 흐른 뒤에는 서로의 일상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자 가장 가까운 보호자가 되는 셈이다.

노년의 부부관계에서 사랑은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화려한 표현보다 “오늘은 어디가 불편하지 않은가”, “약은 챙겼는가”, “먼저 쉬어라”라는 평범한 한마디에 마음이 담긴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맞춰온 부부

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 한 번도 다투지 않은 부부는 드물다.

젊은 시절에는 작은 문제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졌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랜 결혼생활을 지나면서 모든 문제에서 반드시 승패를 가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때로는 먼저 양보하고, 어떤 일은 그냥 넘어간다. 상대가 피곤해 보이면 하고 싶은 말을 다음 날로 미룬다.

그렇게 서로의 성격과 습관에 조금씩 맞춰가면서 두 사람만의 생활 방식이 만들어진다.

결국 오래된 결혼을 지탱하는 힘은 ‘싸우지 않는 것’보다 싸운 뒤에도 다시 같은 식탁에 앉고, 다시 말을 건네고, 다시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있을지 모른다.

오래 함께한 부부가 특별한 것은 갈등이 없어서가 아니라 갈등보다 관계를 더 오래 지켜왔기 때문이다.

물론 60대 이후에도 한 침대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금실이 좋은 것은 아니다. 반대로 코골이와 수면 습관, 건강 문제나 서로 다른 생활시간 때문에 각방을 사용하면서도 깊은 애정과 신뢰를 유지하는 부부도 많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침대가 하나인지 둘인지가 아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순간 기꺼이 곁을 내어줄 수 있는가, 힘들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여전히 서로인가가 더 중요하다.

젊은 날의 사랑에는 설렘이 앞선다. 그러나 세월을 함께 견딘 사랑에는 익숙함과 신뢰가 남는다.

머리가 희어지고 걸음이 조금씩 느려져도 하루가 끝난 뒤 돌아갈 사람이 있다는 것.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하루를 알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익숙한 사람이 여전히 곁에 있다는 것.

어쩌면 인생 후반의 행복은 그렇게 평범한 모습으로 찾아오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아직 곁에 있고, 나 역시 그 곁을 지키고 있다는 것.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에게 남는 가장 깊은 사랑은 바로 그런 일상일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나이가 들면 부부도 자연스럽게 각자의 공간을 찾게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수면 습관이 달라지고 생활 리듬에도 차이가 생기면서 한집에 살면서도 따로 잠을 자는 부부도 적지 않다.</p>
<p><br /></p>
<p>반대로 60대가 넘어서도 여전히 한 침대를 사용하는 부부가 있다. 단순히 오래된 습관 때문만은 아니다. 젊은 시절 사랑의 중심에 설렘과 열정이 있었다면, 수십 년을 함께한 뒤에는 그 자리를 익숙함과 신뢰, 돌봄과 동반자 의식이 채우기 시작한다.</p>
<p><br /></p>
<p>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켜온 부부에게는 대체로 몇 가지 공통점이 보인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12061700_piiuavti.png" alt="1263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p>
<p><b>&nbsp;</b></p>
<p><b>사랑이 어느새 생활이 된 부부</b></p>
<p><br /></p>
<p>오래 함께한 부부일수록 애정을 거창하게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p>
<p><br /></p>
<p>아침에 먼저 일어난 사람이 물을 끓이고, 외출한 사람이 늦으면 무슨 일이 없는지 기다린다. 상대가 먼저 잠들면 조용히 불을 끄고, 추워 보이면 이불을 끌어올려 준다.</p>
<p><br /></p>
<p>젊은 시절에는 대수롭지 않았던 행동들이다. 하지만 30년, 40년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p>
<p><br /></p>
<p>자녀를 키우고 부모를 돌보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크고 작은 갈등을 함께 견딘 시간이 두 사람 사이에 쌓인다.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한 말이나 선물이 필요하지 않은 관계가 되는 것이다.</p>
<p><br /></p>
<p>그래서 노년에도 한 침대를 쓰는 부부에게 중요한 것은 ‘같이 자는 것’ 자체가 아닐 수 있다. 하루가 끝났을 때 가장 익숙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편안함이 더 크다.</p>
<p><br /></p>
<p>사랑이 감정에서 생활로, 생활에서 신뢰로 바뀐 것이다.</p>
<p><br /></p>
<p><b>서로가 가장 가까운 보호자가 된 부부</b></p>
<p><br /></p>
<p>나이가 들수록 배우자의 존재는 더욱 현실적인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젊을 때와 달리 잠이 얕아지고 밤중에 자주 깨기도 한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사실도 조금씩 실감하게 된다.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하고 직장에서 물러나면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p>
<p><br /></p>
<p>이때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배우자는 가족을 넘어 가장 가까운 생활 동반자가 된다.</p>
<p><br /></p>
<p>잠들기 전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나누고, 상대의 표정이나 목소리만으로도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한밤중 갑자기 몸이 불편할 때 바로 옆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도 적지 않은 안도감을 준다.</p>
<p><br /></p>
<p>젊은 날에는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면 세월이 흐른 뒤에는 서로의 일상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자 가장 가까운 보호자가 되는 셈이다.</p>
<p><br /></p>
<p>노년의 부부관계에서 사랑은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화려한 표현보다 “오늘은 어디가 불편하지 않은가”, “약은 챙겼는가”, “먼저 쉬어라”라는 평범한 한마디에 마음이 담긴다.</p>
<p><br /></p>
<p><b>완벽해서가 아니라 맞춰온 부부</b></p>
<p><br /></p>
<p>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 한 번도 다투지 않은 부부는 드물다.</p>
<p><br /></p>
<p>젊은 시절에는 작은 문제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졌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랜 결혼생활을 지나면서 모든 문제에서 반드시 승패를 가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p>
<p><br /></p>
<p>때로는 먼저 양보하고, 어떤 일은 그냥 넘어간다. 상대가 피곤해 보이면 하고 싶은 말을 다음 날로 미룬다.</p>
<p><br /></p>
<p>그렇게 서로의 성격과 습관에 조금씩 맞춰가면서 두 사람만의 생활 방식이 만들어진다.</p>
<p><br /></p>
<p>결국 오래된 결혼을 지탱하는 힘은 ‘싸우지 않는 것’보다 싸운 뒤에도 다시 같은 식탁에 앉고, 다시 말을 건네고, 다시 서로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있을지 모른다.</p>
<p><br /></p>
<p>오래 함께한 부부가 특별한 것은 갈등이 없어서가 아니라 갈등보다 관계를 더 오래 지켜왔기 때문이다.</p>
<p><br /></p>
<p>물론 60대 이후에도 한 침대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금실이 좋은 것은 아니다. 반대로 코골이와 수면 습관, 건강 문제나 서로 다른 생활시간 때문에 각방을 사용하면서도 깊은 애정과 신뢰를 유지하는 부부도 많다.</p>
<p><br /></p>
<p>결국 중요한 것은 침대가 하나인지 둘인지가 아니다.</p>
<p><br /></p>
<p>서로에게 필요한 순간 기꺼이 곁을 내어줄 수 있는가, 힘들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여전히 서로인가가 더 중요하다.</p>
<p><br /></p>
<p>젊은 날의 사랑에는 설렘이 앞선다. 그러나 세월을 함께 견딘 사랑에는 익숙함과 신뢰가 남는다.</p>
<p><br /></p>
<p>머리가 희어지고 걸음이 조금씩 느려져도 하루가 끝난 뒤 돌아갈 사람이 있다는 것.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하루를 알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익숙한 사람이 여전히 곁에 있다는 것.</p>
<p><br /></p>
<p>어쩌면 인생 후반의 행복은 그렇게 평범한 모습으로 찾아오는지도 모른다.</p>
<p><br /></p>
<p>당신이 아직 곁에 있고, 나 역시 그 곁을 지키고 있다는 것.</p>
<p><br /></p>
<p>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에게 남는 가장 깊은 사랑은 바로 그런 일상일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8293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2 Aug 2026 06:17: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06:14: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3</guid>
		<title><![CDATA[연길에 새 관광 랜드마크…‘해란명주’ 고공 번지점프 정식 운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 고공에서 도심과 산수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기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시설이 들어섰다.

   

지난 7일 해란강변에 위치한 ‘해란명주(海兰明珠)’ 타워의 고공 번지점프 시설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측은 이 시설을 중국 북방지역에서 보기 드문 고층 타워형 번지점프 시설로 소개하고 있다. 연변 관광이 기존의 자연·민속·음식 중심에서 체험형 레저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해란명주 타워는 해란강을 끼고 연길과 룡정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높은 곳에 설치된 점프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해란강과 모아산의 산림, 연길과 룡정 일대의 도시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

   

특히 일반적인 계곡이나 절벽형 번지점프와 달리 타워에서 뛰어내리면서 자연경관과 도시 전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정식 운영 첫날부터 고공 체험에 나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등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코스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안전 관리도 고공 레저시설 운영의 핵심이다. 운영 측에 따르면 번지점프 관련 시설과 장비는 운영에 앞서 여러 차례 점검과 시험을 거쳤으며, 현장에는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배치돼 이용객의 장비 착용과 점프 과정을 관리한다.

   

해란명주는 번지점프만을 위한 단일 시설에 머물지 않고 복합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고공 그네와 유리 전망시설을 비롯해 기상과학 체험관, 전망 카페, 테마형 장터, 조선족 특색 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는 최근 연길 관광이 보여주는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연길은 조선족 민속문화와 음식, 야시장 등 기존 관광자원에 스포츠·야간관광·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하며 관광 소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란명주 역시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운영 측은 앞으로 고공 체험을 활용한 테마 행사와 익스트림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란강과 모아산, 연길·룡정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등장한 해란명주 고공 번지점프가 연변을 대표하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12003018_nfpixbdx.jpg" alt="12630.jp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에 고공에서 도심과 산수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즐기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시설이 들어섰다.</p>
<p>
   <br />
</p>
<p>지난 7일 해란강변에 위치한 ‘해란명주(海兰明珠)’ 타워의 고공 번지점프 시설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측은 이 시설을 중국 북방지역에서 보기 드문 고층 타워형 번지점프 시설로 소개하고 있다. 연변 관광이 기존의 자연·민속·음식 중심에서 체험형 레저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p>
<p>
   <br />
</p>
<p>해란명주 타워는 해란강을 끼고 연길과 룡정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높은 곳에 설치된 점프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해란강과 모아산의 산림, 연길과 룡정 일대의 도시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p>
<p>
   <br />
</p>
<p>특히 일반적인 계곡이나 절벽형 번지점프와 달리 타워에서 뛰어내리면서 자연경관과 도시 전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p>
<p>
   <br />
</p>
<p>정식 운영 첫날부터 고공 체험에 나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등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 코스로 주목받는 모습이다.</p>
<p>
   <br />
</p>
<p>안전 관리도 고공 레저시설 운영의 핵심이다. 운영 측에 따르면 번지점프 관련 시설과 장비는 운영에 앞서 여러 차례 점검과 시험을 거쳤으며, 현장에는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배치돼 이용객의 장비 착용과 점프 과정을 관리한다.</p>
<p>
   <br />
</p>
<p>해란명주는 번지점프만을 위한 단일 시설에 머물지 않고 복합 체험형 관광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고공 그네와 유리 전망시설을 비롯해 기상과학 체험관, 전망 카페, 테마형 장터, 조선족 특색 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이는 최근 연길 관광이 보여주는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연길은 조선족 민속문화와 음식, 야시장 등 기존 관광자원에 스포츠·야간관광·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하며 관광 소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란명주 역시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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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운영 측은 앞으로 고공 체험을 활용한 테마 행사와 익스트림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해란강과 모아산, 연길·룡정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등장한 해란명주 고공 번지점프가 연변을 대표하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620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1 Aug 2026 16:46: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2 Aug 2026 00:27: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2</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 암살 위협에 ‘비밀 환승’…군용기로 영국 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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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이란의 잠재적 암살 위협에 대비해 미국 대통령의 비밀 환승 작전이 이뤄지는 상황을 재구성한 이미지. 대통령 전용기와 별도의 군용기를 활용해 실제 이동 경로를 노출하지 않는 경호 작전을 표현했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이란의 잠재적 암살 위협에 대비해 취재진에게 공개된 대통령 전용기와 별도의 미군 항공기를 이용해 영국으로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같은 비밀 이동 작전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7~8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중동에서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고, 미국 당국도 대통령을 겨냥한 잠재적 위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앙카라 에센보아공항에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존의 연한 파란색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외부에서는 대통령이 이 항공기를 타고 영국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실제 이동 경로는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 모습을 보인 뒤 공항 급식 차량을 이용해 취재진의 시야에서 벗어났으며, 이후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미 공군 C-32A로 옮겨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C-32A는 보잉 757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 공군의 주요 인사 수송기로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의 이동에 사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C-32A는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현지시간 오후 10시20분께 도착했다. 취재진과 수행 인력을 태운 기존 대통령 전용기도 불과 몇 분 뒤 같은 기지에 도착했다. 대통령이 실제 어느 항공기에 탑승했는지 외부에서 쉽게 파악하기 어렵도록 동선을 분산한 셈이다.

WP는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발 잠재적 위협을 고려한 이례적인 경호 작전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튀르키예 방문 당시 카타르가 제공한 보잉 747을 개조한 새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앙카라에 도착했다. 새 전용기의 첫 국제 비행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출발 과정에서는 기존 전용기와 C-32A까지 동원해 실제 이동 경로를 감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백악관은 작전의 구체적인 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적대 세력이 대통령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협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방부는 관련 보도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비밀 환승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외교·군사적 대립을 넘어 대통령의 해외 이동과 경호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취재진과 대통령의 이동 항공기를 분리했다는 점은 당시 미국 당국이 잠재적 위협을 상당히 엄중하게 판단했음을 시사한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1205524_vpumirxm.png" alt="1262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란의 잠재적 암살 위협에 대비해 미국 대통령의 비밀 환승 작전이 이뤄지는 상황을 재구성한 이미지. 대통령 전용기와 별도의 군용기를 활용해 실제 이동 경로를 노출하지 않는 경호 작전을 표현했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이란의 잠재적 암살 위협에 대비해 취재진에게 공개된 대통령 전용기와 별도의 미군 항공기를 이용해 영국으로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p>
<p><br /></p>
<p>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같은 비밀 이동 작전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7월 7~8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중동에서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고, 미국 당국도 대통령을 겨냥한 잠재적 위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앙카라 에센보아공항에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존의 연한 파란색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외부에서는 대통령이 이 항공기를 타고 영국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였다.</p>
<p><br /></p>
<p>그러나 실제 이동 경로는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 모습을 보인 뒤 공항 급식 차량을 이용해 취재진의 시야에서 벗어났으며, 이후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미 공군 C-32A로 옮겨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C-32A는 보잉 757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 공군의 주요 인사 수송기로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의 이동에 사용된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C-32A는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현지시간 오후 10시20분께 도착했다. 취재진과 수행 인력을 태운 기존 대통령 전용기도 불과 몇 분 뒤 같은 기지에 도착했다. 대통령이 실제 어느 항공기에 탑승했는지 외부에서 쉽게 파악하기 어렵도록 동선을 분산한 셈이다.</p>
<p><br /></p>
<p>WP는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발 잠재적 위협을 고려한 이례적인 경호 작전이었다고 전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튀르키예 방문 당시 카타르가 제공한 보잉 747을 개조한 새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앙카라에 도착했다. 새 전용기의 첫 국제 비행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출발 과정에서는 기존 전용기와 C-32A까지 동원해 실제 이동 경로를 감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p>
<p><br /></p>
<p>백악관은 작전의 구체적인 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적대 세력이 대통령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협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방부는 관련 보도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번 비밀 환승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외교·군사적 대립을 넘어 대통령의 해외 이동과 경호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취재진과 대통령의 이동 항공기를 분리했다는 점은 당시 미국 당국이 잠재적 위협을 상당히 엄중하게 판단했음을 시사한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4901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20:55: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20:49: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41</guid>
		<title><![CDATA[류더화, 홍콩침례대 명예문학박사…“AI도 그를 대신할 수 없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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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홍콩침례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류더화가 학위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홍콩침례대학교 페이스북]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가수 류더화(劉德華·유덕화)가 40여 년간 쌓아온 예술적 성취와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홍콩침례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콩침례대는 8월 10일 류더화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학 측은 영화와 음악을 넘나들며 중화권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그의 뛰어난 성취와 오랜 기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대체하기 어려운 류더화의 인간적 가치가 강조됐다.

   

웨이빙장(衛炳江) 홍콩침례대 총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언급하며 “AI가 많은 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류더화가 될 수는 없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기술이 인간의 목소리와 모습을 모방하고 새로운 콘텐츠까지 만들어내는 시대지만, 한 예술가가 오랜 시간 쌓아온 개성과 경험, 대중과의 정서적 유대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대학 측이 주목한 것은 류더화의 화려한 경력만이 아니었다. 연기와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직업의식, 겸손한 태도와 꾸준한 사회 환원 역시 그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류더화는 오랫동안 재난 구호와 아동 교육,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공익 활동에 참여해 왔다. 자신이 설립한 재단 등을 통해 젊은 세대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도 이어왔다. 대학 측은 이러한 행보가 연예계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학위 수여식 이후에는 ‘류더화 박사와의 진솔한 대화’ 행사가 열렸다. 약 7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쉬안화(許鞍華·허안화)도 자리를 함께했다. 두 사람은 함께했던 영화 작업을 돌아보고 창작 과정과 연예계 활동, 오랜 세월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삶에 대한 생각을 학생들과 나눴다.

   

1961년 홍콩에서 태어난 류더화는 1981년 연예계에 입문했다. TV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영화와 가요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4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16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홍콩영화금상장 남우주연상과 대만 금마장 남우주연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가수로서도 수많은 광둥어·중국어 음반을 발표하며 폭넓은 팬층을 구축했다. 영화 제작에도 참여해 신진 창작자와 영화인을 지원하는 등 영향력을 무대와 스크린 뒤까지 넓혀왔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단순히 한 스타의 흥행 기록이나 수상 경력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40여 년 동안 한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전문성과 대중의 신뢰, 그리고 사회적 책임까지 함께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가 노래를 만들고 영상을 제작하며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까지 정교하게 재현하는 시대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작품과 삶을 통해 대중과 형성한 신뢰와 기억, 정서적 유대는 기술만으로 만들어내기 어렵다. 홍콩침례대가 류더화를 향해 내놓은 “AI도 그를 대신할 수 없다”는 평가는 한 스타에 대한 찬사를 넘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 예술가의 진정한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1201720_hiabkuhp.png" alt="1262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홍콩침례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류더화가 학위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홍콩침례대학교 페이스북]</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가수 류더화(劉德華·유덕화)가 40여 년간 쌓아온 예술적 성취와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홍콩침례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p>
<p>
   <br />
</p>
<p>홍콩침례대는 8월 10일 류더화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학 측은 영화와 음악을 넘나들며 중화권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그의 뛰어난 성취와 오랜 기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p>
<p>
   <br />
</p>
<p>특히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대체하기 어려운 류더화의 인간적 가치가 강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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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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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웨이빙장(衛炳江) 홍콩침례대 총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언급하며 “AI가 많은 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류더화가 될 수는 없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기술이 인간의 목소리와 모습을 모방하고 새로운 콘텐츠까지 만들어내는 시대지만, 한 예술가가 오랜 시간 쌓아온 개성과 경험, 대중과의 정서적 유대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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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대학 측이 주목한 것은 류더화의 화려한 경력만이 아니었다. 연기와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직업의식, 겸손한 태도와 꾸준한 사회 환원 역시 그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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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류더화는 오랫동안 재난 구호와 아동 교육, 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공익 활동에 참여해 왔다. 자신이 설립한 재단 등을 통해 젊은 세대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도 이어왔다. 대학 측은 이러한 행보가 연예계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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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위 수여식 이후에는 ‘류더화 박사와의 진솔한 대화’ 행사가 열렸다. 약 7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의 대표적인 영화감독 쉬안화(許鞍華·허안화)도 자리를 함께했다. 두 사람은 함께했던 영화 작업을 돌아보고 창작 과정과 연예계 활동, 오랜 세월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삶에 대한 생각을 학생들과 나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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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61년 홍콩에서 태어난 류더화는 1981년 연예계에 입문했다. TV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영화와 가요계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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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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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16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홍콩영화금상장 남우주연상과 대만 금마장 남우주연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가수로서도 수많은 광둥어·중국어 음반을 발표하며 폭넓은 팬층을 구축했다. 영화 제작에도 참여해 신진 창작자와 영화인을 지원하는 등 영향력을 무대와 스크린 뒤까지 넓혀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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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단순히 한 스타의 흥행 기록이나 수상 경력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40여 년 동안 한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전문성과 대중의 신뢰, 그리고 사회적 책임까지 함께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
<p>
   <br />
</p>
<p>AI가 노래를 만들고 영상을 제작하며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까지 정교하게 재현하는 시대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작품과 삶을 통해 대중과 형성한 신뢰와 기억, 정서적 유대는 기술만으로 만들어내기 어렵다. 홍콩침례대가 류더화를 향해 내놓은 “AI도 그를 대신할 수 없다”는 평가는 한 스타에 대한 찬사를 넘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 예술가의 진정한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읽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4693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20:20: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20:15: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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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러 첫 국경 케이블카 완공 눈앞…푸틴 “의미 큰 사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4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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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중국 흑하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를 연결하는 중·러 최초의 국경 횡단 케이블카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헤이룽강을 가로지르는 이 케이블카는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헤이룽장성 흑하(黑河)와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를 잇는 중·러 최초의 국경 횡단 케이블카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두 국경도시를 수분 만에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구축되면서 관광과 인적 교류는 물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울란우데에서 도시건설·계획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흑하~블라고베셴스크 국경 횡단 케이블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5월로 예정된 개통 행사 참석을 요청받은 자리에서 이 사업을 “좋은 프로젝트이자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챙기는 한편 중국 측과도 협의해 공동 개통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화통신과 중국 측 관계기관에 따르면 케이블카 타워와 주요 지지 구조물 설치가 완료됐으며, 흑하와 블라고베셴스크를 잇는 케이블도 헤이룽강(러시아명 아무르강) 위에 설치됐다. 전체 공사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9년 7월 착공한 이 케이블카는 수평 길이가 약 970m에 달한다. 11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객실 2대가 운행하며 최고 운행 속도는 초속 12m다. 이동과 관련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6~8분으로 예상된다. 연간 설계 기준 단방향 수송 능력은 약 260만 명이다.

   

흑하와 블라고베셴스크는 중·러 국경을 대표하는 쌍둥이 도시다. 가장 가까운 지점의 거리가 약 750m에 불과할 정도로 지리적으로 밀접하며, 오랫동안 무역과 관광, 문화·인적 교류를 이어왔다.

   

케이블카가 본격 가동되면 두 도시를 오가는 교통수단도 한층 다양해진다. 기존 도로 교량과 선박 운송에 케이블카가 추가되면서 흑하는 ‘대교+선박+케이블카’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국경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사업의 의미는 관광시설 하나가 추가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국경을 넘는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면 관광객 증가와 함께 숙박·외식·쇼핑 등 지역 서비스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두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 온 중·러 접경지역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연결축이 생기는 셈이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에너지와 물류를 넘어 지방정부 간 교류와 국경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흑하~블라고베셴스크 케이블카는 양국의 접경 협력을 상징하는 사업으로도 주목받는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측과 공동 개통 행사까지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배경도 여기에 있다.

   

약 1㎞에 불과한 케이블카지만 그 연결 효과는 거리 이상이다. 헤이룽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던 흑하와 블라고베셴스크가 관광과 소비, 인적 교류가 맞물리는 하나의 초국경 생활·경제권으로 얼마나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1193538_ieaxhoke.png" alt="1262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흑하와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를 연결하는 중·러 최초의 국경 횡단 케이블카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헤이룽강을 가로지르는 이 케이블카는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미지=인터내셔널 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헤이룽장성 흑하(黑河)와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를 잇는 중·러 최초의 국경 횡단 케이블카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두 국경도시를 수분 만에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구축되면서 관광과 인적 교류는 물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br />
</p>
<p>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울란우데에서 도시건설·계획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흑하~블라고베셴스크 국경 횡단 케이블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
   <br />
</p>
<p>푸틴 대통령은 내년 5월로 예정된 개통 행사 참석을 요청받은 자리에서 이 사업을 “좋은 프로젝트이자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챙기는 한편 중국 측과도 협의해 공동 개통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
   <br />
</p>
<p>공사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화통신과 중국 측 관계기관에 따르면 케이블카 타워와 주요 지지 구조물 설치가 완료됐으며, 흑하와 블라고베셴스크를 잇는 케이블도 헤이룽강(러시아명 아무르강) 위에 설치됐다. 전체 공사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p>
<p>
   <br />
</p>
<p>2019년 7월 착공한 이 케이블카는 수평 길이가 약 970m에 달한다. 11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객실 2대가 운행하며 최고 운행 속도는 초속 12m다. 이동과 관련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6~8분으로 예상된다. 연간 설계 기준 단방향 수송 능력은 약 260만 명이다.</p>
<p>
   <br />
</p>
<p>흑하와 블라고베셴스크는 중·러 국경을 대표하는 쌍둥이 도시다. 가장 가까운 지점의 거리가 약 750m에 불과할 정도로 지리적으로 밀접하며, 오랫동안 무역과 관광, 문화·인적 교류를 이어왔다.</p>
<p>
   <br />
</p>
<p>케이블카가 본격 가동되면 두 도시를 오가는 교통수단도 한층 다양해진다. 기존 도로 교량과 선박 운송에 케이블카가 추가되면서 흑하는 ‘대교+선박+케이블카’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국경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p>
<p>
   <br />
</p>
<p>사업의 의미는 관광시설 하나가 추가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국경을 넘는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면 관광객 증가와 함께 숙박·외식·쇼핑 등 지역 서비스 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두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 온 중·러 접경지역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연결축이 생기는 셈이다.</p>
<p>
   <br />
</p>
<p>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에너지와 물류를 넘어 지방정부 간 교류와 국경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흑하~블라고베셴스크 케이블카는 양국의 접경 협력을 상징하는 사업으로도 주목받는다.</p>
<p>
   <br />
</p>
<p>푸틴 대통령이 직접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측과 공동 개통 행사까지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배경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약 1㎞에 불과한 케이블카지만 그 연결 효과는 거리 이상이다. 헤이룽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던 흑하와 블라고베셴스크가 관광과 소비, 인적 교류가 맞물리는 하나의 초국경 생활·경제권으로 얼마나 가까워질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4452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19:38: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19:34: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39</guid>
		<title><![CDATA[인도, 728억 루피로 ‘탈중국 희토류’ 승부수…6000t의 딜레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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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인도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희토류 영구자석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지는 희토류 원료와 영구자석을 배경으로 인도와 중국의 공급망 경쟁을 형상화했다.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가 중국 중심의 희토류 공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728억 루피를 투입한다. 목표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자국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계획된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6000t에 불과해 막대한 보조금에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산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닛케이아시아가 10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소결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촉진 계획’을 통해 최대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연산 1200t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체 728억 루피 가운데 75억 루피는 시설투자에, 645억 루피는 5년간 판매 실적과 연계한 지원에 투입된다.

핵심은 희토류 산화물부터 완제품 자석까지 자국 내 공급망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과 비교하면 생산 구조부터 차이가 크다. 중국은 채굴과 정련, 금속·합금, 자석 제조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대규모 분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인도는 개별 업체가 여러 공정을 폭넓게 담당해야 한다.

인도 희토류 기업 로훔(Lohum) 측은 중국에서 연간 4만t의 자석용 분말을 생산하는 공장을 확인했다며, 인도 전체 목표인 6000t으로는 중국과 같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원료도 문제다. 인도는 세계적인 희토류 매장국이지만 이를 고순도 산화물로 가공하는 정련 능력은 부족하다. 국영 인도희토류(IREL)의 공급능력만으로는 신규 업체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미얀마와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원료를 조달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장비 확보 역시 부담이다. 각국이 동시에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진공 소결로와 용해로 등 핵심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에서 장비를 들여오면 납품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사례가 있는 반면 중국 생산 장비는 상대적으로 납기가 짧고 가격 경쟁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자본 요건도 걸림돌로 꼽힌다. 일정 규모 이상의 순자산을 갖춰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술력을 가진 일부 중소기업이 사업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 큰 시험대는 보조금이 끝나는 5년 뒤다. 인도는 전기차와 전자제품, 산업용 모터 등 영구자석을 사용하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지만 정부 지원 없이 중국산과 가격·품질 경쟁을 벌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부 기업이 연산 1200t을 넘어 향후 1만t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도는 풍부한 희토류 매장량과 내수시장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매장량만으로 공급망 자립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정련 기술과 장비, 안정적인 원료 공급, 생산 규모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728억 루피는 인도의 희토류 자립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하지만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과 중국을 대체할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결국 성패는 보조금 규모가 아니라 원료·기술·기업을 연결하고 규모의 경제를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1191909_rnoewewi.png" alt="1261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인도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희토류 영구자석 산업 육성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지는 희토류 원료와 영구자석을 배경으로 인도와 중국의 공급망 경쟁을 형상화했다.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도가 중국 중심의 희토류 공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728억 루피를 투입한다. 목표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자국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계획된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6000t에 불과해 막대한 보조금에도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산업계에서 나오고 있다.</p>
<p><br /></p>
<p>닛케이아시아가 10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소결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촉진 계획’을 통해 최대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연산 1200t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체 728억 루피 가운데 75억 루피는 시설투자에, 645억 루피는 5년간 판매 실적과 연계한 지원에 투입된다.</p>
<p><br /></p>
<p>핵심은 희토류 산화물부터 완제품 자석까지 자국 내 공급망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과 비교하면 생산 구조부터 차이가 크다. 중국은 채굴과 정련, 금속·합금, 자석 제조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대규모 분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인도는 개별 업체가 여러 공정을 폭넓게 담당해야 한다.</p>
<p><br /></p>
<p>인도 희토류 기업 로훔(Lohum) 측은 중국에서 연간 4만t의 자석용 분말을 생산하는 공장을 확인했다며, 인도 전체 목표인 6000t으로는 중국과 같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p>
<p><br /></p>
<p>원료도 문제다. 인도는 세계적인 희토류 매장국이지만 이를 고순도 산화물로 가공하는 정련 능력은 부족하다. 국영 인도희토류(IREL)의 공급능력만으로는 신규 업체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미얀마와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원료를 조달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장비 확보 역시 부담이다. 각국이 동시에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진공 소결로와 용해로 등 핵심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에서 장비를 들여오면 납품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사례가 있는 반면 중국 생산 장비는 상대적으로 납기가 짧고 가격 경쟁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높은 자본 요건도 걸림돌로 꼽힌다. 일정 규모 이상의 순자산을 갖춰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술력을 가진 일부 중소기업이 사업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br /></p>
<p>더 큰 시험대는 보조금이 끝나는 5년 뒤다. 인도는 전기차와 전자제품, 산업용 모터 등 영구자석을 사용하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지만 정부 지원 없이 중국산과 가격·품질 경쟁을 벌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부 기업이 연산 1200t을 넘어 향후 1만t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인도는 풍부한 희토류 매장량과 내수시장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매장량만으로 공급망 자립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정련 기술과 장비, 안정적인 원료 공급, 생산 규모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p>
<p><br /></p>
<p>728억 루피는 인도의 희토류 자립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하지만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과 중국을 대체할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결국 성패는 보조금 규모가 아니라 원료·기술·기업을 연결하고 규모의 경제를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4353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19:23: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19:18: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38</guid>
		<title><![CDATA[한 줌의 해바라기씨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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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해바라기씨를 비롯한 일반 소비재까지 미중 무역·공급망 갈등의 영향권에 들어오면서 양국 간 경제안보 경쟁의 범위가 한층 넓어지고 있다.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동부시간으로 7월 31일, 미국 국토안보부는 40여 개 중국 법인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 관련 명단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차차(洽洽) 해바라기씨, 사념(思念) 만두, 칠필랑(七匹狼)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도 포함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해바라기씨를 팔고, 냉동 만두를 만들고, 남성복을 생산하는 기업이 어떻게 미국의 국가안보와 연결되는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에 명단에 추가된 기업은 43곳으로, 관련 법 시행 이후 한 차례 추가 규모로는 가장 크다. 제재 사유는 제품 품질이나 식품 안전과는 무관하다. 차차는 신장에서 대추와 견과류 등 농산물을 조달했다는 이유로, 사념은 신장 지역의 노동력 이전 프로그램과 연관됐다는 이유로 지목됐다. 칠필랑 역시 신장산 면화를 공급망에 활용한 점이 문제가 됐다.

미국 정부는 신장 지역의 강제노동과 연계됐다고 판단되는 기업과 제품을 미국 공급망에서 배제한다는 입장이다. 미 국토안보부 역시 관련 명단 확대를 미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규제 대상이 식품과 의류 같은 일반 소비재 기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중국에서는 미국이 ‘국가안보’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히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해바라기씨와 만두, 면화와 의류까지 안보 문제와 연결한다면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치는 미중 경쟁의 전선이 어디까지 확대되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장비를 둘러싸고 이어져 온 양국의 갈등이 이제 농산물과 식품, 섬유 등 일상적인 공급망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측에서 미국의 조치를 인권을 명분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명단에 포함된 일부 기업의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사실이다. 2025년 기준 차차의 매출 가운데 90% 이상이 중국 내수에서 발생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8.93%에 그쳤다. 미국은 여러 해외시장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칠필랑 측도 이번 조치가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미국 시장 비중이 크지 않은 소비재 기업까지 명단에 포함한 배경은 무엇일까. 개별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보다는 신장과 연결된 공급망 전체에 경고 신호를 보내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로 하여금 신장산 원료나 현지 협력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도 노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에 사실적 근거가 없다며 ‘경제적 강압’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면화협회도 신장의 기계화 면화 수확률이 90%를 넘어섰으며 재배와 수확, 가공, 방직으로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자동화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노동자의 취업 선택과 권리 역시 중국 법률에 따라 보호되고 있다는 게 중국 측 설명이다.

반면 미국 정부는 신장 지역 공급망에 강제노동 위험이 존재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주장만으로 논란이 해소되기는 어렵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인권 문제에서 출발한 규제가 국가안보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경제·전략 문제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규제가 계속 넓어진다면 부담은 특정 중국 기업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다.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조달 비용과 통관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 비용이 미국 유통업체와 소비자에게 일부 전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국제무역에서 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정치적 위험 역시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

한 줌의 해바라기씨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실제로 위협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해바라기씨를 생산하는 기업까지 ‘국가안보’의 논리로 규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해바라기씨까지 안보의 이름으로 규제되는 순간, 미중 경쟁은 더 이상 반도체와 첨단기술만의 전쟁이 아니다. 세계인의 식탁과 옷장, 일상의 소비까지 그 전선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1190405_lfpxxtoo.png" alt="1261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해바라기씨를 비롯한 일반 소비재까지 미중 무역·공급망 갈등의 영향권에 들어오면서 양국 간 경제안보 경쟁의 범위가 한층 넓어지고 있다.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동부시간으로 7월 31일, 미국 국토안보부는 40여 개 중국 법인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 관련 명단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차차(洽洽) 해바라기씨, 사념(思念) 만두, 칠필랑(七匹狼)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도 포함됐다.</p>
<p><br /></p>
<p>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해바라기씨를 팔고, 냉동 만두를 만들고, 남성복을 생산하는 기업이 어떻게 미국의 국가안보와 연결되는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p>
<p><br /></p>
<p>이번에 명단에 추가된 기업은 43곳으로, 관련 법 시행 이후 한 차례 추가 규모로는 가장 크다. 제재 사유는 제품 품질이나 식품 안전과는 무관하다. 차차는 신장에서 대추와 견과류 등 농산물을 조달했다는 이유로, 사념은 신장 지역의 노동력 이전 프로그램과 연관됐다는 이유로 지목됐다. 칠필랑 역시 신장산 면화를 공급망에 활용한 점이 문제가 됐다.</p>
<p><br /></p>
<p>미국 정부는 신장 지역의 강제노동과 연계됐다고 판단되는 기업과 제품을 미국 공급망에서 배제한다는 입장이다. 미 국토안보부 역시 관련 명단 확대를 미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규제 대상이 식품과 의류 같은 일반 소비재 기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중국에서는 미국이 ‘국가안보’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히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해바라기씨와 만두, 면화와 의류까지 안보 문제와 연결한다면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br /></p>
<p>이번 조치는 미중 경쟁의 전선이 어디까지 확대되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장비를 둘러싸고 이어져 온 양국의 갈등이 이제 농산물과 식품, 섬유 등 일상적인 공급망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측에서 미국의 조치를 인권을 명분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주목할 점은 이번 명단에 포함된 일부 기업의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사실이다. 2025년 기준 차차의 매출 가운데 90% 이상이 중국 내수에서 발생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8.93%에 그쳤다. 미국은 여러 해외시장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칠필랑 측도 이번 조치가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그렇다면 미국 시장 비중이 크지 않은 소비재 기업까지 명단에 포함한 배경은 무엇일까. 개별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보다는 신장과 연결된 공급망 전체에 경고 신호를 보내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로 하여금 신장산 원료나 현지 협력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도 노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p>
<p><br /></p>
<p>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에 사실적 근거가 없다며 ‘경제적 강압’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면화협회도 신장의 기계화 면화 수확률이 90%를 넘어섰으며 재배와 수확, 가공, 방직으로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자동화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노동자의 취업 선택과 권리 역시 중국 법률에 따라 보호되고 있다는 게 중국 측 설명이다.</p>
<p><br /></p>
<p>반면 미국 정부는 신장 지역 공급망에 강제노동 위험이 존재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주장만으로 논란이 해소되기는 어렵다. 오히려 주목해야 할 대목은 인권 문제에서 출발한 규제가 국가안보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경제·전략 문제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이런 규제가 계속 넓어진다면 부담은 특정 중국 기업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다.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조달 비용과 통관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 비용이 미국 유통업체와 소비자에게 일부 전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국제무역에서 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정치적 위험 역시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p>
<p><br /></p>
<p>한 줌의 해바라기씨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실제로 위협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해바라기씨를 생산하는 기업까지 ‘국가안보’의 논리로 규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p>
<p><br /></p>
<p>해바라기씨까지 안보의 이름으로 규제되는 순간, 미중 경쟁은 더 이상 반도체와 첨단기술만의 전쟁이 아니다. 세계인의 식탁과 옷장, 일상의 소비까지 그 전선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44261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1 Aug 2026 19:0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1 Aug 2026 19:02: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37</guid>
		<title><![CDATA[中 1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아테나’ 피살 확인…필리핀 납치 사건 재조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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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필리핀에서 납치된 뒤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아테나(雅典娜)’. [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던 인플루언서 ‘아테나(雅典娜)’가 필리핀에서 납치된 뒤 살해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관련 검색어는 10일 중국 온라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아테나의 본명은 쿵리메이(孔丽梅)로, 1995년 광둥성에서 태어났다. 2021년 미스월드 마카오 지역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활동해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사건은 2023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매체들은 쿵리메이가 여행과 해외 촬영 등을 이유로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다가 현지에서 국제 납치 조직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가족에게는 80만 달러, 당시 환산 약 540만 위안의 몸값이 요구됐으며 가족이 돈을 지급한 뒤에도 석방되지 않고 살해된 것으로 보도됐다.

   

사건이 최근 다시 주목받은 배경에는 중국 공안당국이 해외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납치·살인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주요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일이 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7월 20일 해외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납치·살인 범죄를 저지른 주요 피의자 류모원(刘某文)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류 씨는 2024년 6월 중국인 샤모 씨 등이 필리핀으로 유인된 뒤 납치·살해된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후 미국으로 도피했으며 중국 당국은 인터폴 적색수배와 함께 미국·필리핀·한국 등 관계국 수사기관과 공조를 진행했다.

   

미국 당국은 중국 측이 제공한 단서와 증거를 토대로 2024년 10월 류 씨를 체포했고, 약 1년 9개월 만인 지난달 중국으로 송환했다. 중국 공안부는 이번 사건을 중국과 미국 수사기관이 공조해 초국가적 범죄를 추적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쿵리메이 역시 류 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제 납치 조직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다만 공안부가 공개한 7월 20일 공식 발표는 2024년 발생한 중국인 납치·살인 사건과 류 씨의 송환 경위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쿵리메이 사건과의 구체적인 범행 관계는 향후 수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될 부분이 남아 있다.

   

이번 사건은 유명 인플루언서의 비극이라는 점을 넘어 해외 여행과 촬영, 사업 등을 명목으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초국가적 범죄의 위험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범죄 조직이 여러 국가를 오가며 피해자를 유인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형태로 움직일 경우 한 국가의 수사만으로는 추적이 어렵다는 점에서 국제 사법 공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주요 피의자의 중국 송환으로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수사당국이 쿵리메이 피살 사건의 범행 과정과 공범 관계, 다른 해외 납치 사건과의 연관성을 어디까지 규명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225459_dofrffbl.png" alt="1260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필리핀에서 납치된 뒤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아테나(雅典娜)’. [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했던 인플루언서 ‘아테나(雅典娜)’가 필리핀에서 납치된 뒤 살해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관련 검색어는 10일 중국 온라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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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아테나의 본명은 쿵리메이(孔丽梅)로, 1995년 광둥성에서 태어났다. 2021년 미스월드 마카오 지역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활동해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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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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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은 2023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매체들은 쿵리메이가 여행과 해외 촬영 등을 이유로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다가 현지에서 국제 납치 조직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가족에게는 80만 달러, 당시 환산 약 540만 위안의 몸값이 요구됐으며 가족이 돈을 지급한 뒤에도 석방되지 않고 살해된 것으로 보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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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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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이 최근 다시 주목받은 배경에는 중국 공안당국이 해외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납치·살인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주요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일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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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공안부는 지난 7월 20일 해외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납치·살인 범죄를 저지른 주요 피의자 류모원(刘某文)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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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안부에 따르면 류 씨는 2024년 6월 중국인 샤모 씨 등이 필리핀으로 유인된 뒤 납치·살해된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됐다. 이후 미국으로 도피했으며 중국 당국은 인터폴 적색수배와 함께 미국·필리핀·한국 등 관계국 수사기관과 공조를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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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당국은 중국 측이 제공한 단서와 증거를 토대로 2024년 10월 류 씨를 체포했고, 약 1년 9개월 만인 지난달 중국으로 송환했다. 중국 공안부는 이번 사건을 중국과 미국 수사기관이 공조해 초국가적 범죄를 추적한 사례라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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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매체들은 쿵리메이 역시 류 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국제 납치 조직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다만 공안부가 공개한 7월 20일 공식 발표는 2024년 발생한 중국인 납치·살인 사건과 류 씨의 송환 경위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쿵리메이 사건과의 구체적인 범행 관계는 향후 수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될 부분이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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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유명 인플루언서의 비극이라는 점을 넘어 해외 여행과 촬영, 사업 등을 명목으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초국가적 범죄의 위험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범죄 조직이 여러 국가를 오가며 피해자를 유인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형태로 움직일 경우 한 국가의 수사만으로는 추적이 어렵다는 점에서 국제 사법 공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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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요 피의자의 중국 송환으로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 수사당국이 쿵리메이 피살 사건의 범행 과정과 공범 관계, 다른 해외 납치 사건과의 연관성을 어디까지 규명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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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37008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22:57: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22:53: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36</guid>
		<title><![CDATA[휴머노이드 로봇도 ‘중국 제조’ 돌풍…세계 출하량 97% 차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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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양산과 상용화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중국 업체들은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의 97%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출하량을 기록하며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기술 시연 중심이던 경쟁이 실제 산업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상용화·양산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제조업 기반이 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블룸버그가 시장조사업체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Smart Analytics Global·SAG)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들은 세계 출하량의 97% 이상을 차지했다.

상반기 세계 출하량은 약 1만9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0대의 3배를 넘어섰다. SAG는 올해 연간 출하량이 약 6만대에 이르고 2030년에는 5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업체 가운데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애지봇(AgiBot)은 상반기 8400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의 약 44%를 차지했다. 항저우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5900대를 기록했다. 두 업체만 합쳐도 1만4300대로 세계 출하량의 약 75%에 해당한다.

사용처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SAG에 따르면 산업·상업용이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약 50%에서 올해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연구실이나 전시장에서 기술을 보여주던 단계를 넘어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강점으로는 제조업 공급망과 양산 능력이 꼽힌다.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산업에서 구축한 모터·감속기·센서·배터리·전자부품 생태계를 로봇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규모 제조 현장은 제품의 시험과 개선, 양산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테슬라(Tesla)와 피겨 AI(Figure AI),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등 미국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대량생산과 현장 배치에서 먼저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성능뿐 아니라 가격과 생산능력, 신뢰성, 작업 효율 등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로봇 산업은 미중 기술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와 사이버보안 등을 이유로 외국산 첨단 이동형 로봇의 신규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국 로봇 산업을 둘러싼 통상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국의 97%라는 출하량 비중을 기술력이나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과 동일시하기는 어렵다.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데다 인공지능과 안전성, 내구성 등 핵심 기술 경쟁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부품 공급망과 대량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먼저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구도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210439_ycyddywl.png" alt="1260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양산과 상용화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중국 업체들은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의 97%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현장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출하량을 기록하며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기술 시연 중심이던 경쟁이 실제 산업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상용화·양산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제조업 기반이 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p>
<p><br /></p>
<p>10일 블룸버그가 시장조사업체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Smart Analytics Global·SAG)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들은 세계 출하량의 97% 이상을 차지했다.</p>
<p><br /></p>
<p>상반기 세계 출하량은 약 1만9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0대의 3배를 넘어섰다. SAG는 올해 연간 출하량이 약 6만대에 이르고 2030년에는 5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중국 업체 가운데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애지봇(AgiBot)은 상반기 8400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의 약 44%를 차지했다. 항저우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5900대를 기록했다. 두 업체만 합쳐도 1만4300대로 세계 출하량의 약 75%에 해당한다.</p>
<p><br /></p>
<p>사용처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SAG에 따르면 산업·상업용이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약 50%에서 올해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연구실이나 전시장에서 기술을 보여주던 단계를 넘어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p>
<p><br /></p>
<p>중국의 강점으로는 제조업 공급망과 양산 능력이 꼽힌다.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산업에서 구축한 모터·감속기·센서·배터리·전자부품 생태계를 로봇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규모 제조 현장은 제품의 시험과 개선, 양산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p>
<p><br /></p>
<p>테슬라(Tesla)와 피겨 AI(Figure AI),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등 미국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대량생산과 현장 배치에서 먼저 규모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성능뿐 아니라 가격과 생산능력, 신뢰성, 작업 효율 등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p>
<p><br /></p>
<p>로봇 산업은 미중 기술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와 사이버보안 등을 이유로 외국산 첨단 이동형 로봇의 신규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국 로봇 산업을 둘러싼 통상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다만 중국의 97%라는 출하량 비중을 기술력이나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과 동일시하기는 어렵다.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데다 인공지능과 안전성, 내구성 등 핵심 기술 경쟁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부품 공급망과 대량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먼저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구도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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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36346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21:09: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21:03: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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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북·러 군사협력에 일본 방위력 증강…동북아 안보 ‘연쇄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와 일본의 방위력 증강이 맞물리면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무기 공급을 넘어 미사일 운용 인력 배치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기에 일본이 장거리 타격능력을 포함한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군사적 파장이 동북아 안보 지형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을 인용해 북한 미사일부대 약 90명이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 지역에 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들이 러시아군 제112미사일여단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최대 120발의 탄도미사일과 발사차량 6대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40발이 이미 러시아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병력과 무기의 정확한 규모는 북한과 러시아가 확인하지 않았으며 독립적인 검증도 이뤄지지 않았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러 군사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단순한 탄약과 무기 공급을 넘어 북한군이 직접 미사일 운용과 현대전 경험을 축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상당한 실전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돼 전투에 참여했으며, 탄도미사일과 대량의 포탄도 러시아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북한이 최대 5만 명을 추가 파병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동북아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러한 경험이 북한의 군사력 고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미사일의 실제 명중률과 비행 특성, 상대 방공망의 대응 등 평시 훈련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전장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일본도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관련 사업을 합친 정부 지출 규모는 10조6000억 엔이다. 장거리 스탠드오프 미사일을 비롯해 통합방공·미사일방어, 무인체계, 우주·사이버 분야의 역량 확대가 핵심이다.

문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서로를 자극하는 구조로 발전할 가능성이다. 북한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과 군사 역량을 강화하면 일본과 한미일은 대응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한미일 안보협력과 일본의 장거리 타격능력 강화는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을 증강하는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당장 동북아에서 새로운 전쟁이 임박했다고 판단할 객관적 근거는 부족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매개로 한 북·러 군사협력과 일본의 방위력 확대가 맞물리면서 역내 군비경쟁을 자극하는 ‘안보의 연쇄작용’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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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202532_rkfpvhtn.png" alt="12603.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와 일본의 방위력 증강이 맞물리면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무기 공급을 넘어 미사일 운용 인력 배치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기에 일본이 장거리 타격능력을 포함한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군사적 파장이 동북아 안보 지형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br /></p>
<p>로이터통신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을 인용해 북한 미사일부대 약 90명이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 지역에 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들이 러시아군 제112미사일여단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이 최대 120발의 탄도미사일과 발사차량 6대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40발이 이미 러시아에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병력과 무기의 정확한 규모는 북한과 러시아가 확인하지 않았으며 독립적인 검증도 이뤄지지 않았다.</p>
<p><br /></p>
<p>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러 군사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단순한 탄약과 무기 공급을 넘어 북한군이 직접 미사일 운용과 현대전 경험을 축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북한은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상당한 실전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돼 전투에 참여했으며, 탄도미사일과 대량의 포탄도 러시아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북한이 최대 5만 명을 추가 파병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동북아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러한 경험이 북한의 군사력 고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미사일의 실제 명중률과 비행 특성, 상대 방공망의 대응 등 평시 훈련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전장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서다.</p>
<p><br /></p>
<p>이런 가운데 일본도 방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관련 사업을 합친 정부 지출 규모는 10조6000억 엔이다. 장거리 스탠드오프 미사일을 비롯해 통합방공·미사일방어, 무인체계, 우주·사이버 분야의 역량 확대가 핵심이다.</p>
<p><br /></p>
<p>문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서로를 자극하는 구조로 발전할 가능성이다. 북한이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실전 경험과 군사 역량을 강화하면 일본과 한미일은 대응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한미일 안보협력과 일본의 장거리 타격능력 강화는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을 증강하는 명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p>
<p><br /></p>
<p>당장 동북아에서 새로운 전쟁이 임박했다고 판단할 객관적 근거는 부족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매개로 한 북·러 군사협력과 일본의 방위력 확대가 맞물리면서 역내 군비경쟁을 자극하는 ‘안보의 연쇄작용’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36085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20:27: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20:20: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34</guid>
		<title><![CDATA[[중국 영화계의 조선족 감독·배우들 ①] 선아오, 연변에서 중국 영화의 중심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영화 금계장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수상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선아오(申奥) 감독. [사진=1905영화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에서 최근 주목받는 젊은 감독 가운데 한 명인 선아오(申奥). ‘수익인’(受益人)과 ‘고주일척’(孤注一掷)에 이어 ‘난징사진관’(南京照相馆)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은 그는 연변에서 태어난 조선족 감독이다. 특정 민족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영화에 머물지 않고 범죄·사회·역사 장르를 넘나들며 중국 주류 영화계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는 눈길을 끈다.

   

선아오는 1986년 9월 11일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베이징으로 이주한 그는 베이징영화학원 감독과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2009년 졸업한 뒤 곧바로 장편영화에 뛰어들기보다는 광고 제작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영상 연출과 이야기 구성 능력을 다졌다.

   

영화감독으로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은 것은 중국의 유명 감독 닝하오(宁浩)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다. 2016년 닝하오가 젊은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신인 감독 육성 프로젝트 ‘배드 몽키 72 변 영화 프로젝트’(坏猴子72变电影计划)에 참여하면서 상업영화 감독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2019년 첫 장편 연출작 ‘수익인’은 선아오라는 이름을 중국 영화계에 각인시킨 작품이다. 보험금을 노린 범죄를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20년 제33회 중국영화 금계장(金鸡奖) 감독 데뷔작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대중적인 성공을 확실히 굳힌 작품은 2023년 ‘고주일척’이었다. 온라인 도박과 해외 거점 사기 범죄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선아오는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범죄 문제를 빠른 전개와 상업영화의 문법으로 풀어내 흥행과 화제를 동시에 잡았다. 제37회 중국영화 금계장에서는 저우샤오린(周肖林)과 함께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하며 감독뿐 아니라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역량도 인정받았다.

   

이어 선아오는 ‘난징사진관’을 통해 범죄·사회물에서 역사영화로 영역을 넓혔다.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기록한 역사적 사진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사진관에 몸을 숨긴 평범한 사람들이 우연히 접한 필름을 통해 참상을 목격하고,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선아오 영화의 특징은 거대한 사건보다 그 안에 놓인 평범한 사람들에게 먼저 카메라를 향한다는 데 있다. ‘수익인’에서는 보험사기에 얽힌 사람들을, ‘고주일척’에서는 범죄 조직에 갇힌 이들과 피해자들을, ‘난징사진관’에서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 민간인들을 이야기의 중심에 세웠다. 시대와 장르는 달라도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파고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아오는 자신의 조선족 정체성을 작품 전면에 내세우는 감독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존재가 주목되는 이유는 조선족이라는 배경에 머물지 않고 중국 영화산업의 주류 제작 시스템 안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데 있다. 연변에서 태어난 한 청년이 베이징영화학원을 거쳐 중국의 주요 상업영화를 이끄는 감독으로 성장한 것이다.

   

선아오의 행보는 중국 영화계에서 조선족 영화인들의 활동 무대가 더 이상 민족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에 한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영화산업의 중심에서 장르와 소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성장은 오늘날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영화인들의 넓어진 활동 영역과 존재감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195858_cbdsoggg.png" alt="1260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영화 금계장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수상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선아오(申奥) 감독. [사진=1905영화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계에서 최근 주목받는 젊은 감독 가운데 한 명인 선아오(申奥). ‘수익인’(受益人)과 ‘고주일척’(孤注一掷)에 이어 ‘난징사진관’(南京照相馆)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은 그는 연변에서 태어난 조선족 감독이다. 특정 민족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영화에 머물지 않고 범죄·사회·역사 장르를 넘나들며 중국 주류 영화계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는 눈길을 끈다.</p>
<p>
   <br />
</p>
<p>선아오는 1986년 9월 11일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베이징으로 이주한 그는 베이징영화학원 감독과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2009년 졸업한 뒤 곧바로 장편영화에 뛰어들기보다는 광고 제작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영상 연출과 이야기 구성 능력을 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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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화감독으로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은 것은 중국의 유명 감독 닝하오(宁浩)와 인연을 맺으면서부터다. 2016년 닝하오가 젊은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신인 감독 육성 프로젝트 ‘배드 몽키 72 변 영화 프로젝트’(坏猴子72变电影计划)에 참여하면서 상업영화 감독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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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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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9년 첫 장편 연출작 ‘수익인’은 선아오라는 이름을 중국 영화계에 각인시킨 작품이다. 보험금을 노린 범죄를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20년 제33회 중국영화 금계장(金鸡奖) 감독 데뷔작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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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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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중적인 성공을 확실히 굳힌 작품은 2023년 ‘고주일척’이었다. 온라인 도박과 해외 거점 사기 범죄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선아오는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범죄 문제를 빠른 전개와 상업영화의 문법으로 풀어내 흥행과 화제를 동시에 잡았다. 제37회 중국영화 금계장에서는 저우샤오린(周肖林)과 함께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하며 감독뿐 아니라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역량도 인정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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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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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선아오는 ‘난징사진관’을 통해 범죄·사회물에서 역사영화로 영역을 넓혔다.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기록한 역사적 사진 자료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사진관에 몸을 숨긴 평범한 사람들이 우연히 접한 필름을 통해 참상을 목격하고,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그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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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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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아오 영화의 특징은 거대한 사건보다 그 안에 놓인 평범한 사람들에게 먼저 카메라를 향한다는 데 있다. ‘수익인’에서는 보험사기에 얽힌 사람들을, ‘고주일척’에서는 범죄 조직에 갇힌 이들과 피해자들을, ‘난징사진관’에서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 민간인들을 이야기의 중심에 세웠다. 시대와 장르는 달라도 극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파고든다는 공통점이 있다.</p>
<p>
   <br />
</p>
<p>선아오는 자신의 조선족 정체성을 작품 전면에 내세우는 감독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존재가 주목되는 이유는 조선족이라는 배경에 머물지 않고 중국 영화산업의 주류 제작 시스템 안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데 있다. 연변에서 태어난 한 청년이 베이징영화학원을 거쳐 중국의 주요 상업영화를 이끄는 감독으로 성장한 것이다.</p>
<p>
   <br />
</p>
<p>선아오의 행보는 중국 영화계에서 조선족 영화인들의 활동 무대가 더 이상 민족이나 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에 한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영화산업의 중심에서 장르와 소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성장은 오늘날 중국 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영화인들의 넓어진 활동 영역과 존재감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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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35952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20:01: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19:58: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33</guid>
		<title><![CDATA[AI가 바꾼 동아시아 수출 지도…한국·대만, 사상 처음 일본 추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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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과 대만의 수출액이 2026년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각각 일본을 넘어섰다. 이미지는 한국·대만·일본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동아시아 반도체 산업과 수출 경쟁을 형상화했다.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동아시아의 수출 판도를 바꾸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수출액은 한국 4,963억 달러, 대만 4,166억 달러, 일본 3,844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과 대만이 각각 일본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이 단순히 약화됐다기보다 AI 시대를 맞아 수출을 견인하는 산업의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한국·대만의 무역통계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유엔 무역통계 등을 달러 기준으로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문 반면 한국과 대만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격차를 만들어낸 핵심은 반도체다. 생성형 AI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고성능 메모리와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과 대만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한국의 집적회로(IC) 수출액은 1,490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30%를 차지했다. 대만도 TSMC를 중심으로 첨단 파운드리 생산이 확대되면서 IC 수출액이 1,332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약 30%다.

반면 일본의 IC 수출액은 212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5%에 그쳤다. 그러나 이를 일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상실로 보기는 어렵다. 일본은 소재와 제조·검사 장비 등 공급망 상류에서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한국의 52억 달러, 대만의 35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AI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장비·소재보다 시장 규모가 큰 첨단 반도체 생산국과 지역으로 수출 증가 효과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

엔화 약세도 달러 기준 일본 수출액을 낮춘 요인이다. 그러나 이번 역전을 환율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일본은 1970~1990년대 세계 수출 3위권을 유지했지만 중국의 부상 이후 순위가 하락했고, JETRO 통계에 따르면 2025년에는 세계 6위까지 내려갔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수출 순위 역전을 넘어 동아시아 제조업의 중심이 자동차와 전통 전자산업에서 AI 반도체와 첨단 디지털 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일본은 소재·장비, 한국은 메모리와 HBM, 대만은 첨단 파운드리에서 각각 강점을 갖고 있다. AI 시대에는 새롭게 발생하는 수요를 얼마나 빠르게 기술력과 생산능력, 고부가가치 수출로 연결하느냐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한국과 대만의 첫 일본 추월은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가 실제 무역 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이 이제 산업 경쟁의 영역을 넘어 동아시아의 수출 질서까지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10185833_rhignpow.png" alt="1259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과 대만의 수출액이 2026년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각각 일본을 넘어섰다. 이미지는 한국·대만·일본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동아시아 반도체 산업과 수출 경쟁을 형상화했다. [이미지=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동아시아의 수출 판도를 바꾸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수출액은 한국 4,963억 달러, 대만 4,166억 달러, 일본 3,844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과 대만이 각각 일본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이 단순히 약화됐다기보다 AI 시대를 맞아 수출을 견인하는 산업의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한국·대만의 무역통계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유엔 무역통계 등을 달러 기준으로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문 반면 한국과 대만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p>
<p><br /></p>
<p>격차를 만들어낸 핵심은 반도체다. 생성형 AI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고성능 메모리와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과 대만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p>
<p><br /></p>
<p>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한국의 집적회로(IC) 수출액은 1,490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30%를 차지했다. 대만도 TSMC를 중심으로 첨단 파운드리 생산이 확대되면서 IC 수출액이 1,332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약 30%다.</p>
<p><br /></p>
<p>반면 일본의 IC 수출액은 212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5%에 그쳤다. 그러나 이를 일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상실로 보기는 어렵다. 일본은 소재와 제조·검사 장비 등 공급망 상류에서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p>
<p><br /></p>
<p>실제로 상반기 일본의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한국의 52억 달러, 대만의 35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AI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장비·소재보다 시장 규모가 큰 첨단 반도체 생산국과 지역으로 수출 증가 효과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p>
<p><br /></p>
<p>엔화 약세도 달러 기준 일본 수출액을 낮춘 요인이다. 그러나 이번 역전을 환율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일본은 1970~1990년대 세계 수출 3위권을 유지했지만 중국의 부상 이후 순위가 하락했고, JETRO 통계에 따르면 2025년에는 세계 6위까지 내려갔다.</p>
<p><br /></p>
<p>이번 변화는 단순한 수출 순위 역전을 넘어 동아시아 제조업의 중심이 자동차와 전통 전자산업에서 AI 반도체와 첨단 디지털 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한다.</p>
<p><br /></p>
<p>일본은 소재·장비, 한국은 메모리와 HBM, 대만은 첨단 파운드리에서 각각 강점을 갖고 있다. AI 시대에는 새롭게 발생하는 수요를 얼마나 빠르게 기술력과 생산능력, 고부가가치 수출로 연결하느냐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p>
<p><br /></p>
<p>한국과 대만의 첫 일본 추월은 이러한 산업구조 변화가 실제 무역 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이 이제 산업 경쟁의 영역을 넘어 동아시아의 수출 질서까지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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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35590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0 Aug 2026 19:02: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0 Aug 2026 18:57: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31</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⑦] 패망을 감지한 밀정들…‘76호’의 붕괴와 특무들의 마지막 선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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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후반, 상하이의 공기는 달라지고 있었다.

   

태평양전쟁의 흐름이 일본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동요가 시작됐다. 겉으로는 여전히 일본과의 협력을 외쳤지만, 일부 고위 인사들은 이미 일본이 패전할 경우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를 계산하고 있었다.

   

상하이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특무기관 ‘76호’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때 군통과 중통, 공산당 지하조직을 추적하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지만, 전황이 바뀌자 조직 내부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밀정들은 이미 ‘전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패망을 감지한 특무들


   

변화를 빠르게 감지한 인물 가운데 하나가 주불해(周佛海)였다.

   

왕징웨이 정권의 핵심 인사로 재정과 경제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그는 일본의 전황이 악화되자 충칭 국민정부와 연결될 통로를 모색했다. 그 접촉선 가운데 하나가 대립(戴笠)이 이끄는 군통이었다.

   

군통도 왕징웨이 정권 내부의 균열을 활용하려 했다. 전쟁 중 제거 대상이었던 인물이라도 일본 패망 이후 점령지 접수와 정보 확보에 도움이 된다면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쟁의 끝이 다가오면서 적과 동지의 경계마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76호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바꾼 사건은 1943년 9월 이사군(李士群)의 죽음이었다.

   

76호의 실권자였던 이사군은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뒤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였고 사흘 뒤 숨졌다. 그의 제거를 둘러싸고 일본 측의 이해관계와 왕징웨이 정권 내부의 권력투쟁, 군통과 연결된 인물들의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여러 해석이 제기돼 왔다.

   

이사군이 사라지자 76호의 권력구조도 급속히 흔들렸다.

   

정묵촌(丁默邨)은 이미 실권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이후 조직은 정치보위국 등으로 재편되면서 권한이 분산됐다. 한때 상하이 시민들에게 공포의 대명사였던 거대한 특무기관이 내부에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조직이 약화됐다고 해서 그곳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일부는 일본과의 관계를 유지했고, 일부는 왕징웨이 정권의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다른 인사들은 충칭과 비밀리에 접촉하며 패전 이후 살아남을 길을 찾았다.

   

1944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왕징웨이가 사망하자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정치적 구심점이 사라진 데다 일본의 패색까지 짙어지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는 충성보다 생존이 앞서기 시작했다.

   

한때 다른 사람의 충성을 감시하던 특무들이 이제 자신의 탈출구를 찾고 있었다.

   


   일본 항복과 ‘76호’의 최후


   

1945년 들어 일본의 패전은 더 이상 막연한 가능성이 아니었다.

   

그해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자 왕징웨이 정권은 순식간에 존립 기반을 잃었다. 난징과 상하이의 친일 관료와 군인, 특무들은 하루아침에 전후 처벌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일본 항복 직후의 중국은 단순히 ‘친일 세력을 체포하고 처벌하는’ 상황만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국민정부에는 일본군 점령지역을 신속하게 접수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동시에 중국공산당과 누가 먼저 주요 도시와 교통망, 행정시설을 장악하느냐를 놓고 경쟁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일부 왕징웨이 정권의 군·경 조직은 일본군의 무장해제와 치안 유지, 도시 접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전날까지 적이었던 세력을 당장의 질서 유지를 위해 이용하는 역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과거에 대한 면죄부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국민정부가 주요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면서 왕징웨이 정권 핵심 인사와 친일 협력자에 대한 체포와 재판도 본격화됐다.

   

정묵촌은 한간 혐의로 재판을 받은 끝에 1947년 처형됐다.

   

주불해 역시 전쟁 말기 군통과 접촉하며 국민정부에 협력하려 했지만 과거의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한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수감 중 사망했다.

   

다른 76호 관계자들의 운명도 엇갈렸다.

   

일부는 처형되거나 장기간 수감됐지만, 전쟁 말기 국민정부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접촉했던 경력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누군가는 끝까지 일본과 운명을 함께했고, 누군가는 패전을 감지하자 가장 먼저 돌아섰다.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은 민국 시대 정보전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정보기관은 충성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웠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생존과 권력에 따라 충성이 끊임없이 이동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정보원이 되고, 오늘의 배신자가 내일의 협력자로 이용되는 일이 반복됐다.

   

그럼에도 개인의 계산만으로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돌릴 수는 없었다.

   

상하이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76호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힘은 군통의 암살이나 내부 배신만이 아니었다. 일본의 패전과 왕징웨이 정권의 붕괴였다. 일본이라는 후견 세력이 사라지는 순간 76호의 권력도 함께 무너졌다.

   

남은 것은 고문실과 감옥, 납치와 암살의 기록이었다.

   

그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 모두 역사에 남은 것도 아니다. 항일 지하조직원뿐 아니라 기자와 은행원, 학생과 평범한 시민들까지 비밀전쟁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

   

76호의 마지막은 그래서 더욱 역설적이다.

   

다른 사람의 사상과 충성을 감시하고 고문과 죽음으로 복종을 강요했던 조직은 정작 자신들을 지탱하던 체제가 흔들리자 내부의 충성을 지켜내지 못했다.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결사항전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줄서기와 탈출구 찾기였다.

   

상하이를 뒤덮었던 ‘76호’의 공포는 일본의 패망과 함께 막을 내렸다.

   

그러나 전쟁은 끝났어도 책임의 문제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살아남은 친일 정권 인사와 특무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 어디까지를 협력과 배신으로 규정할 것인지를 둘러싼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

   

총성이 멎은 자리에는 재판정이 들어섰다.
민국의 그림자는 이제 전장의 어둠에서 전후 심판의 기록 속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다음 회에서는 항일전쟁 종전 뒤 시작된 ‘한간(漢奸) 재판’과 친일 협력자 처벌, 그리고 같은 왕징웨이 정권에 몸담았지만 서로 다른 최후를 맞은 인물들의 운명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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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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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222655_cgqscuqq.jpg" alt="125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6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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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43년 후반, 상하이의 공기는 달라지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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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평양전쟁의 흐름이 일본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동요가 시작됐다. 겉으로는 여전히 일본과의 협력을 외쳤지만, 일부 고위 인사들은 이미 일본이 패전할 경우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를 계산하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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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하이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특무기관 ‘76호’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때 군통과 중통, 공산당 지하조직을 추적하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지만, 전황이 바뀌자 조직 내부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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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밀정들은 이미 ‘전후’를 준비하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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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패망을 감지한 특무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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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변화를 빠르게 감지한 인물 가운데 하나가 주불해(周佛海)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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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왕징웨이 정권의 핵심 인사로 재정과 경제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그는 일본의 전황이 악화되자 충칭 국민정부와 연결될 통로를 모색했다. 그 접촉선 가운데 하나가 대립(戴笠)이 이끄는 군통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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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통도 왕징웨이 정권 내부의 균열을 활용하려 했다. 전쟁 중 제거 대상이었던 인물이라도 일본 패망 이후 점령지 접수와 정보 확보에 도움이 된다면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쟁의 끝이 다가오면서 적과 동지의 경계마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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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호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바꾼 사건은 1943년 9월 이사군(李士群)의 죽음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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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호의 실권자였던 이사군은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뒤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였고 사흘 뒤 숨졌다. 그의 제거를 둘러싸고 일본 측의 이해관계와 왕징웨이 정권 내부의 권력투쟁, 군통과 연결된 인물들의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여러 해석이 제기돼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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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사군이 사라지자 76호의 권력구조도 급속히 흔들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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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묵촌(丁默邨)은 이미 실권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이후 조직은 정치보위국 등으로 재편되면서 권한이 분산됐다. 한때 상하이 시민들에게 공포의 대명사였던 거대한 특무기관이 내부에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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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조직이 약화됐다고 해서 그곳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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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부는 일본과의 관계를 유지했고, 일부는 왕징웨이 정권의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다른 인사들은 충칭과 비밀리에 접촉하며 패전 이후 살아남을 길을 찾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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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44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왕징웨이가 사망하자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정치적 구심점이 사라진 데다 일본의 패색까지 짙어지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는 충성보다 생존이 앞서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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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때 다른 사람의 충성을 감시하던 특무들이 이제 자신의 탈출구를 찾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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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일본 항복과 ‘76호’의 최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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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45년 들어 일본의 패전은 더 이상 막연한 가능성이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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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해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자 왕징웨이 정권은 순식간에 존립 기반을 잃었다. 난징과 상하이의 친일 관료와 군인, 특무들은 하루아침에 전후 처벌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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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일본 항복 직후의 중국은 단순히 ‘친일 세력을 체포하고 처벌하는’ 상황만으로 움직이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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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민정부에는 일본군 점령지역을 신속하게 접수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동시에 중국공산당과 누가 먼저 주요 도시와 교통망, 행정시설을 장악하느냐를 놓고 경쟁하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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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일부 왕징웨이 정권의 군·경 조직은 일본군의 무장해제와 치안 유지, 도시 접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활용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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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날까지 적이었던 세력을 당장의 질서 유지를 위해 이용하는 역설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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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과거에 대한 면죄부를 의미하지는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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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민정부가 주요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면서 왕징웨이 정권 핵심 인사와 친일 협력자에 대한 체포와 재판도 본격화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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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묵촌은 한간 혐의로 재판을 받은 끝에 1947년 처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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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불해 역시 전쟁 말기 군통과 접촉하며 국민정부에 협력하려 했지만 과거의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한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수감 중 사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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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 76호 관계자들의 운명도 엇갈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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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부는 처형되거나 장기간 수감됐지만, 전쟁 말기 국민정부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접촉했던 경력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누군가는 끝까지 일본과 운명을 함께했고, 누군가는 패전을 감지하자 가장 먼저 돌아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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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은 민국 시대 정보전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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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보기관은 충성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웠지만 실제 세계에서는 생존과 권력에 따라 충성이 끊임없이 이동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정보원이 되고, 오늘의 배신자가 내일의 협력자로 이용되는 일이 반복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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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에도 개인의 계산만으로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돌릴 수는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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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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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하이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76호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힘은 군통의 암살이나 내부 배신만이 아니었다. 일본의 패전과 왕징웨이 정권의 붕괴였다. 일본이라는 후견 세력이 사라지는 순간 76호의 권력도 함께 무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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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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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은 것은 고문실과 감옥, 납치와 암살의 기록이었다.</p>
<p>
   <br />
</p>
<p>그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 모두 역사에 남은 것도 아니다. 항일 지하조직원뿐 아니라 기자와 은행원, 학생과 평범한 시민들까지 비밀전쟁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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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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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호의 마지막은 그래서 더욱 역설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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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른 사람의 사상과 충성을 감시하고 고문과 죽음으로 복종을 강요했던 조직은 정작 자신들을 지탱하던 체제가 흔들리자 내부의 충성을 지켜내지 못했다.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결사항전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줄서기와 탈출구 찾기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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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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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하이를 뒤덮었던 ‘76호’의 공포는 일본의 패망과 함께 막을 내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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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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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전쟁은 끝났어도 책임의 문제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살아남은 친일 정권 인사와 특무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 어디까지를 협력과 배신으로 규정할 것인지를 둘러싼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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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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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총성이 멎은 자리에는 재판정이 들어섰다.</p>
<p>민국의 그림자는 이제 전장의 어둠에서 전후 심판의 기록 속으로 옮겨가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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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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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회에서는 항일전쟁 종전 뒤 시작된 ‘한간(漢奸) 재판’과 친일 협력자 처벌, 그리고 같은 왕징웨이 정권에 몸담았지만 서로 다른 최후를 맞은 인물들의 운명을 추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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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82031.0.jp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22:2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22:25:1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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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日 도쿄역 지하에 ‘탄도미사일 대피시설’ 추진…도심 민방위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일본 도쿄도가 도쿄역 인근 지하주차장을 탄도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한 대피시설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하주차장과 방호시설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도쿄도가 하루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도쿄역 인근 지하주차장을 탄도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한 대피시설로 개조한다. 단시간 몸을 피하는 기존 긴급대피시설보다 방호 능력을 높이고 비상물자를 갖춰 일정 시간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역 인근 야에스 지하주차장을 활용한 대피시설 정비 계획을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역 일대는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유사시 상당수 시민을 신속하게 지하로 대피시킬 수 있다는 점도 시설 선정의 배경이 됐다.

   

대상 시설은 도쿄도 관련 기관이 운영하는 야에스 지하주차장으로, 도쿄역 앞 도로 아래 지하 2개 층에 걸쳐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1만3000㎡다.

   

도쿄도는 이곳에 폭발 충격파를 견딜 수 있는 방호문을 설치하고 비상물자 비축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설계 작업은 2026회계연도부터 시작하며, 개조 이후에도 기존 주차장 기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설은 일본의 국민보호 관련 제도에 따라 지정된 기존 ‘긴급일시대피시설’보다 한 단계 강화된 개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시설이 미사일 공격 등의 위험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일시적으로 몸을 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새 시설은 방호 기능과 물자 비축 능력을 갖춰 보다 장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도쿄도가 지하 공간을 활용한 방호시설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도영지하철 아자부주반역 인근의 비상물자 비축시설을 지하 대피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야에스 시설이 완성되면 두 번째 유사 사례가 된다.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 전국순간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하시설이나 견고한 건물로 대피하도록 안내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보체계를 넘어 실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지하 공간의 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민방위 정책의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특히 인구와 교통·경제 기능이 밀집한 도쿄에서는 유사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기존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 등을 활용하는 방식은 새로운 대규모 방호시설을 건설하는 것보다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실제 탄도미사일 공격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방호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대규모 인원을 어떻게 신속하게 수용하고 관리할지는 향후 설계와 운영계획에서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도쿄역 대피시설 계획은 동북아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대응 범위가 군사적 방위력 강화에서 시민 보호를 위한 민방위 인프라 확충으로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일본 주요 대도시에서 이 같은 지하 방호시설 확충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54247_oiwrbefn.jpg" alt="125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일본 도쿄도가 도쿄역 인근 지하주차장을 탄도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한 대피시설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하주차장과 방호시설을 형상화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도쿄도가 하루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도쿄역 인근 지하주차장을 탄도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한 대피시설로 개조한다. 단시간 몸을 피하는 기존 긴급대피시설보다 방호 능력을 높이고 비상물자를 갖춰 일정 시간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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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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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도쿄역 인근 야에스 지하주차장을 활용한 대피시설 정비 계획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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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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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이케 지사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역 일대는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유사시 상당수 시민을 신속하게 지하로 대피시킬 수 있다는 점도 시설 선정의 배경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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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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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상 시설은 도쿄도 관련 기관이 운영하는 야에스 지하주차장으로, 도쿄역 앞 도로 아래 지하 2개 층에 걸쳐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1만3000㎡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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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쿄도는 이곳에 폭발 충격파를 견딜 수 있는 방호문을 설치하고 비상물자 비축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설계 작업은 2026회계연도부터 시작하며, 개조 이후에도 기존 주차장 기능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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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시설은 일본의 국민보호 관련 제도에 따라 지정된 기존 ‘긴급일시대피시설’보다 한 단계 강화된 개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시설이 미사일 공격 등의 위험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일시적으로 몸을 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새 시설은 방호 기능과 물자 비축 능력을 갖춰 보다 장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p>
<p>
   <br />
</p>
<p>도쿄도가 지하 공간을 활용한 방호시설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도영지하철 아자부주반역 인근의 비상물자 비축시설을 지하 대피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야에스 시설이 완성되면 두 번째 유사 사례가 된다.</p>
<p>
   <br />
</p>
<p>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 전국순간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하시설이나 견고한 건물로 대피하도록 안내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보체계를 넘어 실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지하 공간의 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민방위 정책의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p>
<p>
   <br />
</p>
<p>특히 인구와 교통·경제 기능이 밀집한 도쿄에서는 유사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기존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 등을 활용하는 방식은 새로운 대규모 방호시설을 건설하는 것보다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p>
<p>
   <br />
</p>
<p>다만 실제 탄도미사일 공격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방호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대규모 인원을 어떻게 신속하게 수용하고 관리할지는 향후 설계와 운영계획에서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p>
<p>
   <br />
</p>
<p>도쿄역 대피시설 계획은 동북아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대응 범위가 군사적 방위력 강화에서 시민 보호를 위한 민방위 인프라 확충으로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일본 주요 대도시에서 이 같은 지하 방호시설 확충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576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5:43: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5:40: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28</guid>
		<title><![CDATA[AI 시대 더 커진 대만 반도체 존재감…세계 공급망의 ‘딜레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함께 첨단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대만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공급망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반도체 생산시설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세계 첨단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인 대만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늘어날수록 첨단 공정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 오피스 측 분석에 따르면 세계 7나노미터(㎚) 이하 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이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다. 다만 첨단 공정의 범위와 조사 기준에 따라 구체적인 비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핵심은 단순한 생산량보다 최첨단 공정과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이 구축한 높은 경쟁력이다.

   

이 같은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대만은 1980년대부터 기술산업 육성을 본격화했고, 다른 기업이 설계한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파운드리' 모델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켰다. 이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분업 구조를 바꾼 중요한 계기가 됐다.

   

팹리스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생산시설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설계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대만 파운드리 업체들은 세계 각국의 주문을 확보하며 생산 규모와 기술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주문 확대가 생산 경험 축적과 수율 향상,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다시 새로운 고객과 투자를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특히 신주과학단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 생태계는 대만 반도체의 강력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반도체 제조업체뿐 아니라 장비 유지·보수, 소재와 부품, 패키징·테스트 업체와 전문 인력이 밀집해 있다. 첨단 반도체 공장 몇 곳을 건설한다고 해서 이러한 생태계까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려운 이유다.

   

AI 투자 확대는 대만 반도체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측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AI 관련 자본지출이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나면 GPU와 AI 가속기는 물론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과 관련 장비·부품 수요도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대만 증시가 기술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스탠다드차타드 측 분석에서는 기술주가 대만 증시의 약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자부품과 서버 등 광범위한 공급망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 방향이 대만 산업과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세계 각국은 동시에 대만에 집중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분산하려 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반도체 산업 재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도 역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생산시설 확대가 곧바로 대만의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첨단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공장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생산기술과 수율 관리 경험, 숙련된 엔지니어, 장비·소재 업체와의 협업, 고객사와 장기간 축적한 신뢰가 함께 작동한다. 새로운 생산거점을 건설하는 것보다 이러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AI 투자 열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거나 첨단 공정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병목이 발생하면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 미중 기술 경쟁과 수출통제, 대만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변수다.

   

결국 세계 반도체 산업은 하나의 딜레마와 마주하고 있다.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대만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AI 시대에 필요한 최첨단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당분간 대만의 생산능력과 산업 생태계에 상당 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AI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각국은 반도체 생산거점을 자국과 우방국으로 분산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대만의 기술과 생산 경험, 전문 인력과 공급망을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세계가 '탈대만'을 준비하면서도 동시에 대만 반도체를 더 필요로 하는 역설, 이것이 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직면한 현실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43626_arwivnxa.png" alt="1254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함께 첨단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대만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공급망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반도체 생산시설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세계 첨단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인 대만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늘어날수록 첨단 공정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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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 오피스 측 분석에 따르면 세계 7나노미터(㎚) 이하 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이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다. 다만 첨단 공정의 범위와 조사 기준에 따라 구체적인 비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핵심은 단순한 생산량보다 최첨단 공정과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이 구축한 높은 경쟁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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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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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대만은 1980년대부터 기술산업 육성을 본격화했고, 다른 기업이 설계한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파운드리' 모델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켰다. 이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분업 구조를 바꾼 중요한 계기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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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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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팹리스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생산시설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설계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대만 파운드리 업체들은 세계 각국의 주문을 확보하며 생산 규모와 기술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주문 확대가 생산 경험 축적과 수율 향상,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다시 새로운 고객과 투자를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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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신주과학단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산업 생태계는 대만 반도체의 강력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반도체 제조업체뿐 아니라 장비 유지·보수, 소재와 부품, 패키징·테스트 업체와 전문 인력이 밀집해 있다. 첨단 반도체 공장 몇 곳을 건설한다고 해서 이러한 생태계까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려운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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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투자 확대는 대만 반도체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측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AI 관련 자본지출이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나면 GPU와 AI 가속기는 물론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과 관련 장비·부품 수요도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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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만 증시가 기술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스탠다드차타드 측 분석에서는 기술주가 대만 증시의 약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자부품과 서버 등 광범위한 공급망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 방향이 대만 산업과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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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각국은 동시에 대만에 집중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분산하려 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반도체 산업 재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도 역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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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해외 생산시설 확대가 곧바로 대만의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첨단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공장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생산기술과 수율 관리 경험, 숙련된 엔지니어, 장비·소재 업체와의 협업, 고객사와 장기간 축적한 신뢰가 함께 작동한다. 새로운 생산거점을 건설하는 것보다 이러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한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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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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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AI 투자 열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거나 첨단 공정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병목이 발생하면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 미중 기술 경쟁과 수출통제, 대만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변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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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결국 세계 반도체 산업은 하나의 딜레마와 마주하고 있다. 공급망 안정성을 위해 대만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AI 시대에 필요한 최첨단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당분간 대만의 생산능력과 산업 생태계에 상당 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p>
<p>
   <br />
</p>
<p>AI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각국은 반도체 생산거점을 자국과 우방국으로 분산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대만의 기술과 생산 경험, 전문 인력과 공급망을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세계가 '탈대만'을 준비하면서도 동시에 대만 반도체를 더 필요로 하는 역설, 이것이 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직면한 현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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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5372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4:42: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4:34: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27</guid>
		<title><![CDATA[中 막으려던 반도체 봉쇄의 역설…“유럽, 중국 시장부터 잃을 수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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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반도체 웨이퍼와 첨단 노광·검사 장비를 형상화한 이미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가 장기적으로 중국의 기술 자립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주도해 온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가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을 늦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기술 자립을 촉진하고 유럽 기업의 중국 시장 입지를 약화시키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파리1대학의 에마뉘엘 콩브(Emmanuel Combe) 교수는 최근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기고문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중국의 노광장비 개발을 사례로 들어 첨단기술 수출통제가 가져올 수 있는 ‘봉쇄의 역설’을 짚었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심자외선(DUV) 장비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ASML 한 기업만의 성과라기보다 독일 자이스의 초정밀 광학기술과 트럼프의 고출력 레이저 등 유럽의 첨단 공급망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통제를 강화하면서 네덜란드도 중국에 EUV 장비를 공급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첨단 DUV 장비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 입장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기술 축적과 생산 경험을 동시에 제한받는 셈이다.

   

실제 양산 능력에서는 아직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콩브 교수는 중국산 DUV 장비 공급이 올해 수 대, 2027년에도 약 20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ASML은 2025년 한 해에만 131대의 DUV 장비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당장 중국 업체가 ASML의 시장 지위를 흔들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

   

문제는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다.

   

콩브 교수는 해외 첨단장비를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중국 기업에는 결국 자체 기술을 개발해야 할 강력한 동기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외국 경쟁업체의 중국 시장 접근이 제한되면서 중국 장비업체들은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제품 개선을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역설적으로 일종의 ‘의도하지 않은 산업 보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과거 중국 업체들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장비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ASML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직접 경쟁해야 했다. 하지만 수출규제로 외국산 첨단장비 공급이 제한될수록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국산 장비를 채택할 유인은 커질 수밖에 없다. 초기 제품의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실제 생산라인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 데이터와 경험이 축적되고, 다시 기술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단기간에 EUV 기술까지 따라잡을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첨단 노광장비는 광학·레이저·정밀제어·소재·소프트웨어 등 수많은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초고난도 산업이다. 특히 EUV는 수십 년에 걸친 연구개발과 글로벌 공급망이 축적한 결과물인 만큼 시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상업 양산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유럽의 고민도 깊어진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통제에 동참하면 안보·동맹 정책에서는 보조를 맞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럽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일부를 현지 업체에 넘겨줄 가능성이 있다. 한번 국산 장비 중심의 공급망이 자리 잡으면 향후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유럽 기업이 과거의 시장점유율을 그대로 회복한다는 보장도 없다.

   

미국 역시 비슷한 딜레마에 직면한다. 수출통제는 중국이 최첨단 장비와 기술에 접근하는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중국 정부와 기업이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의 국산화에 더 많은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도록 만드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결국 반도체 수출통제의 성패는 중국의 기술 발전을 몇 년 늦췄느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중국이 독자적인 장비와 공급망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봉쇄 전략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반대로 중국 기업들이 거대한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기술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힌다면 단기적인 봉쇄가 장기적인 경쟁자를 키운 결과가 될 수도 있다.

   

노광장비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ASML과 중국 업체 간 시장점유율 싸움을 넘어섰다. 미국의 기술통제가 중국의 추격을 차단하는 ‘장벽’으로 남을지, 아니면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앞당긴 ‘촉매제’로 기록될지는 앞으로 중국산 장비가 연구실을 넘어 실제 생산라인에서 어느 수준의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32853_gvypiwoc.png" alt="12543.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반도체 웨이퍼와 첨단 노광·검사 장비를 형상화한 이미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가 장기적으로 중국의 기술 자립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주도해 온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가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을 늦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기술 자립을 촉진하고 유럽 기업의 중국 시장 입지를 약화시키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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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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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파리1대학의 에마뉘엘 콩브(Emmanuel Combe) 교수는 최근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기고문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중국의 노광장비 개발을 사례로 들어 첨단기술 수출통제가 가져올 수 있는 ‘봉쇄의 역설’을 짚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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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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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ML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심자외선(DUV) 장비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ASML 한 기업만의 성과라기보다 독일 자이스의 초정밀 광학기술과 트럼프의 고출력 레이저 등 유럽의 첨단 공급망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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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통제를 강화하면서 네덜란드도 중국에 EUV 장비를 공급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첨단 DUV 장비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 입장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기술 축적과 생산 경험을 동시에 제한받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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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양산 능력에서는 아직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 콩브 교수는 중국산 DUV 장비 공급이 올해 수 대, 2027년에도 약 20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ASML은 2025년 한 해에만 131대의 DUV 장비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당장 중국 업체가 ASML의 시장 지위를 흔들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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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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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콩브 교수는 해외 첨단장비를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중국 기업에는 결국 자체 기술을 개발해야 할 강력한 동기가 생긴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외국 경쟁업체의 중국 시장 접근이 제한되면서 중국 장비업체들은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제품 개선을 반복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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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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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역설적으로 일종의 ‘의도하지 않은 산업 보호’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과거 중국 업체들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장비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ASML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직접 경쟁해야 했다. 하지만 수출규제로 외국산 첨단장비 공급이 제한될수록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국산 장비를 채택할 유인은 커질 수밖에 없다. 초기 제품의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실제 생산라인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 데이터와 경험이 축적되고, 다시 기술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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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렇다고 중국이 단기간에 EUV 기술까지 따라잡을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첨단 노광장비는 광학·레이저·정밀제어·소재·소프트웨어 등 수많은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초고난도 산업이다. 특히 EUV는 수십 년에 걸친 연구개발과 글로벌 공급망이 축적한 결과물인 만큼 시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상업 양산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p>
<p>
   <br />
</p>
<p>바로 이 지점에서 유럽의 고민도 깊어진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통제에 동참하면 안보·동맹 정책에서는 보조를 맞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럽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일부를 현지 업체에 넘겨줄 가능성이 있다. 한번 국산 장비 중심의 공급망이 자리 잡으면 향후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유럽 기업이 과거의 시장점유율을 그대로 회복한다는 보장도 없다.</p>
<p>
   <br />
</p>
<p>미국 역시 비슷한 딜레마에 직면한다. 수출통제는 중국이 최첨단 장비와 기술에 접근하는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중국 정부와 기업이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의 국산화에 더 많은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도록 만드는 압력으로 작용한다.</p>
<p>
   <br />
</p>
<p>결국 반도체 수출통제의 성패는 중국의 기술 발전을 몇 년 늦췄느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중국이 독자적인 장비와 공급망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봉쇄 전략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반대로 중국 기업들이 거대한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기술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힌다면 단기적인 봉쇄가 장기적인 경쟁자를 키운 결과가 될 수도 있다.</p>
<p>
   <br />
</p>
<p>노광장비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ASML과 중국 업체 간 시장점유율 싸움을 넘어섰다. 미국의 기술통제가 중국의 추격을 차단하는 ‘장벽’으로 남을지, 아니면 중국의 반도체 자립을 앞당긴 ‘촉매제’로 기록될지는 앞으로 중국산 장비가 연구실을 넘어 실제 생산라인에서 어느 수준의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4972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3:30: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3:28: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26</guid>
		<title><![CDATA[중국,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 첫 출전 ‘전원 메달’…금 1·은 3]]></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에서 중국 대표팀 학생 4명이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은 첫 출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사진=신화통신]
   

[인터내셔널퍼커스] 중국이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INSO)에 처음 출전해 참가 학생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첫 도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거두면서 중국의 청소년 핵과학 인재 양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2026년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는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도시 제다에서 폐막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중국 측은 대표팀 종합 성적이 참가국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금메달은 베이징 제80중학교 왕징캠퍼스의 류쓰치(刘思齐)가 차지했다. 베이징 제11학교의 왕위안페이(王元芾), 베이징 제8중학교의 쑨룽쩌(孙荣泽), 베이징 제101중학교의 장위쉬안(张语轩)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중국은 대표로 출전한 학생 4명이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 첫 참가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중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왕펑 중국핵공업그룹(CNNC) 산하 전략기획연구총원 부총경제사는 앞으로 핵과학 지식의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더 많은 우수 청소년이 핵과학을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 참여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에는 19개국에서 학생과 과학 전문가 등 12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뛰어난 청년, 미래를 창조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는 202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받은 국제 과학경진대회다. 학생들에게 핵과학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국제무대를 제공하고, 핵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동시에 청소년들이 핵과학의 평화적 활용을 확대할 새로운 해결책과 기술에 관심을 갖도록 장려하고 있다.

   

핵과학의 활용 영역은 원자력발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원자력공학을 비롯해 의학물리, 방사성의약품, 방사선종양학, 핵과학 교육과 안전규제 등으로 폭넓게 이어진다. 최근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 감축, 첨단의료 분야에서 관련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문 인력 확보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류화 IAEA 사무차장 겸 기술협력국장은 대회에 앞서 참가 학생들에게 이번 경험이 핵과학과 기술을 학문 및 진로로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력공학과 의학물리, 방사성의약품 등을 유망 분야로 꼽으며 이들 분야가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이번 성과는 첫 출전에서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동시에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가 출범 3년 만에 19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자력과 핵의학 등 핵기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각국의 경쟁 역시 기술 개발을 넘어 이를 담당할 차세대 과학인재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느냐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가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미래 핵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 간 과학 교류를 확대하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30144_dlgkafga.jpg" alt="125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에서 중국 대표팀 학생 4명이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은 첫 출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사진=신화통신]</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퍼커스] 중국이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INSO)에 처음 출전해 참가 학생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첫 도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거두면서 중국의 청소년 핵과학 인재 양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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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2026년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는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도시 제다에서 폐막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중국 측은 대표팀 종합 성적이 참가국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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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금메달은 베이징 제80중학교 왕징캠퍼스의 류쓰치(刘思齐)가 차지했다. 베이징 제11학교의 왕위안페이(王元芾), 베이징 제8중학교의 쑨룽쩌(孙荣泽), 베이징 제101중학교의 장위쉬안(张语轩)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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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중국은 대표로 출전한 학생 4명이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 첫 참가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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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왕펑 중국핵공업그룹(CNNC) 산하 전략기획연구총원 부총경제사는 앞으로 핵과학 지식의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더 많은 우수 청소년이 핵과학을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 참여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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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에는 19개국에서 학생과 과학 전문가 등 12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뛰어난 청년, 미래를 창조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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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는 202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받은 국제 과학경진대회다. 학생들에게 핵과학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국제무대를 제공하고, 핵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동시에 청소년들이 핵과학의 평화적 활용을 확대할 새로운 해결책과 기술에 관심을 갖도록 장려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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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핵과학의 활용 영역은 원자력발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원자력공학을 비롯해 의학물리, 방사성의약품, 방사선종양학, 핵과학 교육과 안전규제 등으로 폭넓게 이어진다. 최근에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 감축, 첨단의료 분야에서 관련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문 인력 확보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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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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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류화 IAEA 사무차장 겸 기술협력국장은 대회에 앞서 참가 학생들에게 이번 경험이 핵과학과 기술을 학문 및 진로로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력공학과 의학물리, 방사성의약품 등을 유망 분야로 꼽으며 이들 분야가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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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중국의 이번 성과는 첫 출전에서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동시에 국제핵과학올림피아드가 출범 3년 만에 19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자력과 핵의학 등 핵기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각국의 경쟁 역시 기술 개발을 넘어 이를 담당할 차세대 과학인재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느냐로 확장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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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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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회 결과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가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미래 핵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국가 간 과학 교류를 확대하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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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480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3:02: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3:00: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24</guid>
		<title><![CDATA[축구 열기가 매출로…연길, ‘티켓 경제’로 관광·상권 잇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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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연길에서 연변 특유의 민속 요소를 접목한 ‘명태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와 지역 음식·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이 확산하면서 경기장의 열기가 지역 상권과 소비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료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길시(延吉)가 스포츠 경기로 몰려든 인파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며 새로운 도시 소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구장에서 시작된 열기가 음식점과 쇼핑몰, 호텔, 관광시장까지 확산하면서 스포츠와 상업·문화·관광을 결합한 ‘상문여체(商文旅体)’ 융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여름 연길 소비시장을 움직인 중심에는 축구가 있다. 동북지역 축구대회가 흥행하면서 외지 관광객과 축구팬이 몰렸고, 경기장에서 선보인 연변 특유의 민속 응원문화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명태 응원단’의 독특한 춤과 응원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새로운 지역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 온라인의 관심은 실제 소비로도 이어졌다. 현지 명태 전문 음식점에 따르면 올여름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0% 증가했으며 하루 명태 판매량도 70~80마리에 이른다.

   

옌지가 주목하는 것은 이렇게 확보한 유동 인구를 일회성 방문이 아닌 실제 소비와 재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nbsp;

   
      
      대형 스크린으로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음식과 함께 응원을 즐기는 시민들. 옌지는 경기장 밖 ‘제2의 관중석’을 상권과 연결해 스포츠 열기를 야간 소비로 확장하고 있다. [자료 이미지]
   
   
연변은 2025년부터 스포츠 경기 입장권과 고속철도·항공·고속도로 이용 증빙을 음식점과 쇼핑, 관광 등의 할인 혜택과 연결하는 ‘티켓 연계 소비’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했다.

   

현재 관련 플랫폼에는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음식·숙박·교통·관광·쇼핑·오락 등 6개 분야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 티켓이나 교통 이용 증빙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할인과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대표 음식인 냉면도 스포츠와 결합했다. 홈경기를 전후해 티켓 등을 인증한 축구팬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상징적인 가격인 1펀(0.01위안)에 냉면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한 차례 행사에 2천 명분의 혜택이 제공됐으며 지역 백화점과 음식점들도 티켓 소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축구 열기는 야간경제로도 번지고 있다. 주요 상권과 음식점, 호텔 등에 대형 화면을 설치해 경기를 함께 시청하는 ‘제2의 관중석’을 마련하고 음식·맥주 판매와 연계하면서 경기장 밖에서도 소비가 이어지도록 했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77억3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직 확정치가 아닌 전망치지만 관광객 증가와 스포츠 연계 소비가 지역 내수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연길의 실험은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스포츠가 사람을 불러들이고 음식과 민속문화가 도시 이미지를 만들며 숙박·쇼핑·야간경제가 소비를 이어받는 구조다. 경기 기간의 단기적인 ‘유동량’을 지속적인 ‘소비량’으로 얼마나 전환하느냐가 관건이다.

   

축구와 민속문화, 음식, 관광을 하나의 소비 생태계로 묶는 전략이 정착한다면 연길은 단순한 인기 관광지를 넘어 스포츠와 지역문화가 상권을 움직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22939_qrkpogok.png" alt="1253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길에서 연변 특유의 민속 요소를 접목한 ‘명태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스포츠 경기와 지역 음식·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이 확산하면서 경기장의 열기가 지역 상권과 소비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료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길시(延吉)가 스포츠 경기로 몰려든 인파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며 새로운 도시 소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구장에서 시작된 열기가 음식점과 쇼핑몰, 호텔, 관광시장까지 확산하면서 스포츠와 상업·문화·관광을 결합한 ‘상문여체(商文旅体)’ 융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p>
<p>
   <br />
</p>
<p>올여름 연길 소비시장을 움직인 중심에는 축구가 있다. 동북지역 축구대회가 흥행하면서 외지 관광객과 축구팬이 몰렸고, 경기장에서 선보인 연변 특유의 민속 응원문화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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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명태 응원단’의 독특한 춤과 응원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새로운 지역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 온라인의 관심은 실제 소비로도 이어졌다. 현지 명태 전문 음식점에 따르면 올여름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0% 증가했으며 하루 명태 판매량도 70~80마리에 이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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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옌지가 주목하는 것은 이렇게 확보한 유동 인구를 일회성 방문이 아닌 실제 소비와 재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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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23016_hfmigwvo.png" alt="1253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대형 스크린으로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음식과 함께 응원을 즐기는 시민들. 옌지는 경기장 밖 ‘제2의 관중석’을 상권과 연결해 스포츠 열기를 야간 소비로 확장하고 있다. [자료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연변은 2025년부터 스포츠 경기 입장권과 고속철도·항공·고속도로 이용 증빙을 음식점과 쇼핑, 관광 등의 할인 혜택과 연결하는 ‘티켓 연계 소비’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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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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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관련 플랫폼에는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음식·숙박·교통·관광·쇼핑·오락 등 6개 분야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 티켓이나 교통 이용 증빙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할인과 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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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역 대표 음식인 냉면도 스포츠와 결합했다. 홈경기를 전후해 티켓 등을 인증한 축구팬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상징적인 가격인 1펀(0.01위안)에 냉면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한 차례 행사에 2천 명분의 혜택이 제공됐으며 지역 백화점과 음식점들도 티켓 소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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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축구 열기는 야간경제로도 번지고 있다. 주요 상권과 음식점, 호텔 등에 대형 화면을 설치해 경기를 함께 시청하는 ‘제2의 관중석’을 마련하고 음식·맥주 판매와 연계하면서 경기장 밖에서도 소비가 이어지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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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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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77억3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직 확정치가 아닌 전망치지만 관광객 증가와 스포츠 연계 소비가 지역 내수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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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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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실험은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스포츠가 사람을 불러들이고 음식과 민속문화가 도시 이미지를 만들며 숙박·쇼핑·야간경제가 소비를 이어받는 구조다. 경기 기간의 단기적인 ‘유동량’을 지속적인 ‘소비량’으로 얼마나 전환하느냐가 관건이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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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축구와 민속문화, 음식, 관광을 하나의 소비 생태계로 묶는 전략이 정착한다면 연길은 단순한 인기 관광지를 넘어 스포츠와 지역문화가 상권을 움직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4616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2:40: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2:29: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23</guid>
		<title><![CDATA[눈앞에 동해 두고도 못 나간다…중국 훈춘의 ‘출해구’ 딜레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훈춘(珲春)은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는 국경도시다. 중국 동북지역에서 동해와 가장 가까운 곳 가운데 하나지만 중국 영토는 바다에 직접 닿지 않는다. 지도에서는 불과 수십㎞ 거리지만, 그 사이에는 160여 년의 국경 역사와 중·러·북 3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그 출발점은 1860년 청나라와 러시아제국이 체결한 베이징조약이다. 이 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의 광대한 지역이 러시아에 넘어가면서 청나라는 동해로 직접 연결되던 영토를 상실했다. 오늘날 러시아 연해주 남부와 두만강 하구의 기본적인 국경 구도도 이때 형성됐다.

이후 중국과 소련은 오랫동안 국경 협상을 벌였고, 1991년 동부 국경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가 협상을 이어받아 2004년 중러 동부 국경 보충협정이 체결되면서 주요 국경 문제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다만 중국 인터넷에서 종종 등장하는 ‘중국이 훈춘 동쪽 327㎢를 되찾았다’는 주장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2004년 협정의 대표적인 영토 조정 대상은 아무르강 일대의 헤이샤쯔다오(黑瞎子岛) 일부와 아바가이투저우주(阿巴该图洲渚) 등이었다. 이를 훈춘에서 327㎢를 반환받은 것으로 설명하면 서로 다른 국경 문제를 혼동할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두만강을 따라 동해로 자유롭게 나가지 못할까. 핵심은 하류의 국경 구조다. 중국·북한·러시아 국경이 만나는 지점을 지나면 두만강 최하류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국경을 이루며 동해로 흘러간다. 중국 영토가 하구와 직접 연결돼 있지 않아 중국 선박이 바다로 나가려면 북한과 러시아가 관련된 국제적인 통항 문제가 발생한다.

자연조건도 제약 요인이다. 두만강 하류는 수심과 유량, 퇴적, 겨울철 결빙 등으로 대형 국제화물선이 상시 운항하기에 유리하지 않다. 하구 인근의 북러 철도교량 역시 선박 운항 조건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중국이 주목하는 현실적인 대안은 ‘차항출해(借港出海)’, 즉 주변국 항만을 이용해 바다로 나가는 전략이다. 훈춘에서 철도와 도로를 통해 러시아 자루비노항 등 극동 항만으로 화물을 운송한 뒤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북한 나진항을 활용하는 물류망 역시 이런 맥락에서 주목받아 왔다. 최근 훈춘이 중국 동북지역의 대외개방과 국경물류 거점으로 육성되는 것도 이러한 지리적 조건과 맞닿아 있다.

결국 훈춘의 핵심 과제는 두만강 하구의 영유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국경을 유지하면서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북한의 철도·도로·항만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있다. 160여 년 전에는 국경선이 바다로 가는 길을 결정했다면, 오늘날에는 물류와 인프라의 연결성이 사실상의 새로운 ‘출해구’를 만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9120425_fvfwtlse.png" alt="1252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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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훈춘(珲春)은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는 국경도시다. 중국 동북지역에서 동해와 가장 가까운 곳 가운데 하나지만 중국 영토는 바다에 직접 닿지 않는다. 지도에서는 불과 수십㎞ 거리지만, 그 사이에는 160여 년의 국경 역사와 중·러·북 3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p>
<p><br /></p>
<p>그 출발점은 1860년 청나라와 러시아제국이 체결한 베이징조약이다. 이 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의 광대한 지역이 러시아에 넘어가면서 청나라는 동해로 직접 연결되던 영토를 상실했다. 오늘날 러시아 연해주 남부와 두만강 하구의 기본적인 국경 구도도 이때 형성됐다.</p>
<p><br /></p>
<p>이후 중국과 소련은 오랫동안 국경 협상을 벌였고, 1991년 동부 국경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가 협상을 이어받아 2004년 중러 동부 국경 보충협정이 체결되면서 주요 국경 문제는 사실상 마무리됐다.</p>
<p><br /></p>
<p>다만 중국 인터넷에서 종종 등장하는 ‘중국이 훈춘 동쪽 327㎢를 되찾았다’는 주장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2004년 협정의 대표적인 영토 조정 대상은 아무르강 일대의 헤이샤쯔다오(黑瞎子岛) 일부와 아바가이투저우주(阿巴该图洲渚) 등이었다. 이를 훈춘에서 327㎢를 반환받은 것으로 설명하면 서로 다른 국경 문제를 혼동할 수 있다.</p>
<p><br /></p>
<p>그렇다면 중국은 왜 두만강을 따라 동해로 자유롭게 나가지 못할까. 핵심은 하류의 국경 구조다. 중국·북한·러시아 국경이 만나는 지점을 지나면 두만강 최하류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국경을 이루며 동해로 흘러간다. 중국 영토가 하구와 직접 연결돼 있지 않아 중국 선박이 바다로 나가려면 북한과 러시아가 관련된 국제적인 통항 문제가 발생한다.</p>
<p><br /></p>
<p>자연조건도 제약 요인이다. 두만강 하류는 수심과 유량, 퇴적, 겨울철 결빙 등으로 대형 국제화물선이 상시 운항하기에 유리하지 않다. 하구 인근의 북러 철도교량 역시 선박 운항 조건에 영향을 미친다.</p>
<p><br /></p>
<p>때문에 중국이 주목하는 현실적인 대안은 ‘차항출해(借港出海)’, 즉 주변국 항만을 이용해 바다로 나가는 전략이다. 훈춘에서 철도와 도로를 통해 러시아 자루비노항 등 극동 항만으로 화물을 운송한 뒤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북한 나진항을 활용하는 물류망 역시 이런 맥락에서 주목받아 왔다. 최근 훈춘이 중국 동북지역의 대외개방과 국경물류 거점으로 육성되는 것도 이러한 지리적 조건과 맞닿아 있다.</p>
<p><br /></p>
<p>결국 훈춘의 핵심 과제는 두만강 하구의 영유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국경을 유지하면서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북한의 철도·도로·항만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느냐에 있다. 160여 년 전에는 국경선이 바다로 가는 길을 결정했다면, 오늘날에는 물류와 인프라의 연결성이 사실상의 새로운 ‘출해구’를 만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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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4463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12:04: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12:03: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22</guid>
		<title><![CDATA[쉐보레, 중국 내 판매 중단 수순…700만 차주 사후서비스는 계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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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중국 도심에서 한 운전자가 쉐보레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쉐보레는 중국 내수 판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기존 700만여 명의 중국 차주에 대한 사후서비스는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표 브랜드 쉐보레가 중국 내수 판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한때 중국에서 연간 70만 대 이상을 판매했던 쉐보레의 2025년 소매 판매량은 8747대까지 떨어졌다. 전년 대비 83.4% 급감한 수치다.

   

중국 공영방송 CCTV(中央电视台)에 따르면 GM 측은 최근 제기된 ‘쉐보레 중국시장 철수설’과 관련해 상하이GM이 중국에서 쉐보레 차량 생산을 계속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상황을 쉐보레의 ‘중국 완전 철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 내 생산 기반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수 판매 기능을 축소하고 중국 생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 차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사후서비스다. GM은 중국 내 700만 명이 넘는 쉐보레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비스망 운영 방식 등 구체적인 대책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측은 기존 쉐보레 차량의 정비와 사후서비스가 향후 뷰익 4S 매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망 축소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일부 지역의 판매점이 잇따라 사라졌으며, 저장성에서는 항저우 한 곳만 표시되고 지린성과 장시성에서는 공식 판매점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상하이GM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쉐보레는 크루즈와 말리부 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전성기였던 2014년에는 중국 판매량이 70만 대를 넘어서며 상하이GM의 중국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2018년 GM이 주력 모델에 3기통 엔진을 확대 적용했지만 중국 소비자의 호응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 여기에 같은 GM 계열인 뷰익의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브랜드 간 시장 영역이 겹쳤고, 쉐보레의 차별화된 이미지도 약화됐다.

   

결정적인 변화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스마트 운전 기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통적인 합작 브랜드들의 입지는 좁아졌다. 쉐보레 역시 이러한 변화에 충분한 속도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시장 주변부로 밀려났다.

   

반면 수출의 중요성은 커졌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의 수출 판매량은 2024년 1만7159대, 2025년 1만5917대로 이미 중국 내수 판매량을 넘어섰다. 중국 생산기지가 내수시장 공략 거점에서 해외시장 공급기지로 성격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GM 자체가 중국에서 발을 빼는 것은 아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GM은 지난 5일 합작계약을 2047년까지 연장했다. 양측은 2030년까지 최소 30종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 사업의 무게중심은 뷰익과 캐딜락에 더욱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의 변화는 한 브랜드의 판매 부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과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의 기술력과 인지도가 강력한 경쟁력이었지만, 이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가격 경쟁력, 현지 소비자의 요구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시장의 승패를 가르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와 스마트카 시장의 주도권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합작 브랜드들은 ‘중국에서 생산해 중국에 판매하는’ 기존 전략 자체를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중국 내수에서 밀려나 수출로 방향을 돌리는 쉐보레의 선택은 이러한 산업 재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을 단순한 판매시장이 아니라 기술개발과 생산·수출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지가 새로운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074634_fuuhppbr.png" alt="1248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도심에서 한 운전자가 쉐보레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쉐보레는 중국 내수 판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기존 700만여 명의 중국 차주에 대한 사후서비스는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표 브랜드 쉐보레가 중국 내수 판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한때 중국에서 연간 70만 대 이상을 판매했던 쉐보레의 2025년 소매 판매량은 8747대까지 떨어졌다. 전년 대비 83.4% 급감한 수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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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공영방송 CCTV(中央电视台)에 따르면 GM 측은 최근 제기된 ‘쉐보레 중국시장 철수설’과 관련해 상하이GM이 중국에서 쉐보레 차량 생산을 계속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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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현재 상황을 쉐보레의 ‘중국 완전 철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국 내 생산 기반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수 판매 기능을 축소하고 중국 생산 차량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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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존 차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사후서비스다. GM은 중국 내 700만 명이 넘는 쉐보레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비스망 운영 방식 등 구체적인 대책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측은 기존 쉐보레 차량의 정비와 사후서비스가 향후 뷰익 4S 매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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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매망 축소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일부 지역의 판매점이 잇따라 사라졌으며, 저장성에서는 항저우 한 곳만 표시되고 지린성과 장시성에서는 공식 판매점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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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5년 상하이GM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쉐보레는 크루즈와 말리부 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전성기였던 2014년에는 중국 판매량이 70만 대를 넘어서며 상하이GM의 중국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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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2018년 GM이 주력 모델에 3기통 엔진을 확대 적용했지만 중국 소비자의 호응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 여기에 같은 GM 계열인 뷰익의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브랜드 간 시장 영역이 겹쳤고, 쉐보레의 차별화된 이미지도 약화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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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정적인 변화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스마트 운전 기능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통적인 합작 브랜드들의 입지는 좁아졌다. 쉐보레 역시 이러한 변화에 충분한 속도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시장 주변부로 밀려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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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수출의 중요성은 커졌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의 수출 판매량은 2024년 1만7159대, 2025년 1만5917대로 이미 중국 내수 판매량을 넘어섰다. 중국 생산기지가 내수시장 공략 거점에서 해외시장 공급기지로 성격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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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고 GM 자체가 중국에서 발을 빼는 것은 아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GM은 지난 5일 합작계약을 2047년까지 연장했다. 양측은 2030년까지 최소 30종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 사업의 무게중심은 뷰익과 캐딜락에 더욱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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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쉐보레의 변화는 한 브랜드의 판매 부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과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의 기술력과 인지도가 강력한 경쟁력이었지만, 이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가격 경쟁력, 현지 소비자의 요구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시장의 승패를 가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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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와 스마트카 시장의 주도권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합작 브랜드들은 ‘중국에서 생산해 중국에 판매하는’ 기존 전략 자체를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중국 내수에서 밀려나 수출로 방향을 돌리는 쉐보레의 선택은 이러한 산업 재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을 단순한 판매시장이 아니라 기술개발과 생산·수출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지가 새로운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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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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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07:48: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07:45:4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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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킹크랩이 바꾼 국경도시…훈춘, 동북아 물류 관문으로 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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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 통상구를 통해 화물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훈춘 통상구는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육상 관문으로,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과 중국산 상품 수출 등 양국 간 물류의 핵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훈춘(珲春).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는 접경지역의 인구 20여만 명 작은 도시지만, 국경을 오가는 물류의 규모는 도시의 크기를 뛰어넘는다. 러시아산 수산물을 실은 차량이 들어오는가 하면 중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활용품은 반대 방향으로 국경을 넘는다. 한때 ‘변방’으로 불리던 도시가 동북아 물류의 길목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훈춘의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러시아산 킹크랩이다. 러시아 극동 해역에서 잡힌 킹크랩은 자루비노항 등을 거쳐 활어 운송차량에 실린 뒤 훈춘 통상구로 들어온다. 여기서 다시 중국 각지의 수산시장과 식당으로 운송된다.

현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훈춘을 통해 연간 150만 마리 이상의 킹크랩이 수입되며 거래액은 33억 위안을 웃돈다.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러시아산 킹크랩 가운데 80% 이상이 훈춘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킹크랩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다.

활수산물 물류의 핵심은 신선도를 지키기 위한 시간 단축이다. 훈춘 통상구에는 신선 수산물을 위한 별도 통관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세관은 24시간 검사체계를 운영한다. 러시아 해역에서 포획된 킹크랩이 운송과 통관을 거쳐 중국 유통망에 진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르면 약 14시간까지 단축됐다.

그러나 최근 훈춘의 변화는 킹크랩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국경을 넘는 상품과 물류 방식 자체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다. 2018년 4300만 위안에 불과했던 훈춘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2025년 141억 위안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100억 위안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했다. 중국산 가구와 3C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이 훈춘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고 일부 물량은 유럽 시장까지 연결되고 있다.

자동차도 새로운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훈춘을 통한 중국산 완성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2% 급증했다. 같은 기간 통상구 화물 처리량은 13.0%, 출입국 인원은 56.3%, 출입국 차량은 43.2% 늘었다. 훈춘 전체 수출입액 역시 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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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린성 훈춘의 수산물 유통 현장 이미지. 훈춘은 러시아산 킹크랩이 중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으로, 연간 150만 마리 이상이 이 지역을 거쳐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30년 넘게 이어진 개방 인프라 확충이 있다. 훈춘은 1992년 중국 국무원이 대외개방 변경도시로 지정한 이후 변경경제합작구와 수출가공구, 종합보세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등 각종 개방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중러 도로 국제통상구 시설 개선과 철도·도로 복합운송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훈춘의 전략적 가치는 지도를 펼쳐보면 더욱 뚜렷해진다. 중국 영토상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지는 않지만 러시아 극동 항만을 활용하면 동해로 연결된다. 서쪽으로는 중국 동북지역의 철도·도로망, 동쪽으로는 러시아 연해주와 항만이 이어지고 남쪽에는 북한이 자리한다. 중국 내륙과 러시아 극동, 동해 항로를 연결할 수 있는 독특한 지리적 조건을 갖춘 셈이다.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킹크랩과 국경 밖으로 향하는 중국산 자동차는 오늘날 훈춘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쪽에서는 신선식품이 중국 시장으로 들어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중국산 공산품이 러시아와 유럽을 향한다.

과거에는 국경이 훈춘의 지리적 한계였다면 이제는 오히려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킹크랩으로 이름을 알린 작은 변경도시가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동북아 교역망에서 훈춘이 차지하는 비중도 한층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9065015_wmyhcsui.png" alt="12483.png" style="width: 850px; height: 47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 통상구를 통해 화물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훈춘 통상구는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육상 관문으로,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과 중국산 상품 수출 등 양국 간 물류의 핵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훈춘(珲春).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는 접경지역의 인구 20여만 명 작은 도시지만, 국경을 오가는 물류의 규모는 도시의 크기를 뛰어넘는다. 러시아산 수산물을 실은 차량이 들어오는가 하면 중국산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활용품은 반대 방향으로 국경을 넘는다. 한때 ‘변방’으로 불리던 도시가 동북아 물류의 길목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p>
<p><br /></p>
<p>훈춘의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러시아산 킹크랩이다. 러시아 극동 해역에서 잡힌 킹크랩은 자루비노항 등을 거쳐 활어 운송차량에 실린 뒤 훈춘 통상구로 들어온다. 여기서 다시 중국 각지의 수산시장과 식당으로 운송된다.</p>
<p><br /></p>
<p>현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훈춘을 통해 연간 150만 마리 이상의 킹크랩이 수입되며 거래액은 33억 위안을 웃돈다.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러시아산 킹크랩 가운데 80% 이상이 훈춘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킹크랩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다.</p>
<p><br /></p>
<p>활수산물 물류의 핵심은 신선도를 지키기 위한 시간 단축이다. 훈춘 통상구에는 신선 수산물을 위한 별도 통관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세관은 24시간 검사체계를 운영한다. 러시아 해역에서 포획된 킹크랩이 운송과 통관을 거쳐 중국 유통망에 진입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르면 약 14시간까지 단축됐다.</p>
<p><br /></p>
<p>그러나 최근 훈춘의 변화는 킹크랩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국경을 넘는 상품과 물류 방식 자체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대표적인 분야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다. 2018년 4300만 위안에 불과했던 훈춘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2025년 141억 위안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100억 위안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했다. 중국산 가구와 3C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이 훈춘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고 일부 물량은 유럽 시장까지 연결되고 있다.</p>
<p><br /></p>
<p>자동차도 새로운 주력 수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훈춘을 통한 중국산 완성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2% 급증했다. 같은 기간 통상구 화물 처리량은 13.0%, 출입국 인원은 56.3%, 출입국 차량은 43.2% 늘었다. 훈춘 전체 수출입액 역시 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8% 증가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9065058_vfnfgrpy.png" alt="12482.pn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훈춘의 수산물 유통 현장 이미지. 훈춘은 러시아산 킹크랩이 중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으로, 연간 150만 마리 이상이 이 지역을 거쳐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30년 넘게 이어진 개방 인프라 확충이 있다. 훈춘은 1992년 중국 국무원이 대외개방 변경도시로 지정한 이후 변경경제합작구와 수출가공구, 종합보세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등 각종 개방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중러 도로 국제통상구 시설 개선과 철도·도로 복합운송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p>
<p><br /></p>
<p>훈춘의 전략적 가치는 지도를 펼쳐보면 더욱 뚜렷해진다. 중국 영토상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지는 않지만 러시아 극동 항만을 활용하면 동해로 연결된다. 서쪽으로는 중국 동북지역의 철도·도로망, 동쪽으로는 러시아 연해주와 항만이 이어지고 남쪽에는 북한이 자리한다. 중국 내륙과 러시아 극동, 동해 항로를 연결할 수 있는 독특한 지리적 조건을 갖춘 셈이다.</p>
<p><br /></p>
<p>러시아에서 들어오는 킹크랩과 국경 밖으로 향하는 중국산 자동차는 오늘날 훈춘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쪽에서는 신선식품이 중국 시장으로 들어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중국산 공산품이 러시아와 유럽을 향한다.</p>
<p><br /></p>
<p>과거에는 국경이 훈춘의 지리적 한계였다면 이제는 오히려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킹크랩으로 이름을 알린 작은 변경도시가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동북아 교역망에서 훈춘이 차지하는 비중도 한층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22579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9 Aug 2026 06:57: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9 Aug 2026 06:49: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20</guid>
		<title><![CDATA[‘시원한 여름’ 뒤 40억㎾ 전력망…중국이 구축한 에너지 인프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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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냉방 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새로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냉방 수요가 급증할 때마다 전력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반복되는 국가가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대규모 발전·송전망과 제조업 기반이 폭염 대응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발전 설비용량은 2026년 5월 40억1천만㎾에 달했다. 1949년 미국의 6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발전 능력이 70여 년 동안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중국의 변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발전소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광대한 국토를 연결하는 송전망을 함께 구축했다는 점이다.

중국은 서부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동부의 대도시와 산업지대로 보내기 위해 초고압직류송전(UHVDC) 기술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켰다. 2010년에는 윈난과 광둥을 연결하는 ±800㎸급 송전망을 가동했고 이후 장거리·대용량 송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전력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중국은 2015년 마지막 무전력 농촌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사실상 전국적인 전력 보급을 달성했다. 이후에는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정전 시간을 줄이고 도시와 농촌 간 전력 서비스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력 인프라는 제조업 경쟁력과 맞물려 있다. 중국은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전기차 등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세계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 세계적인 폭염으로 냉방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해외시장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은 세계 에너지 전환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탄소중립 과정에서 태양광·풍력·전기차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태양광 패널 가격이 80% 이상 하락한 데에도 중국의 생산 확대와 공급망 구축이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그러나 발전 설비 규모만으로 중국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상당한 석탄발전 의존도를 낮춰야 하고, 지역별 전력 수급 불균형과 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결, 에너지 저장 능력 확대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폭염이 일상적인 위험으로 자리 잡는 시대에는 ‘전기를 얼마나 생산하는가’보다 필요한 곳에 얼마나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의 에어컨 일상은 거대한 발전 설비와 송전망, 제조업 공급망이 결합한 결과다. 기후변화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에너지 인프라의 경쟁력은 국민 생활을 넘어 산업과 국가 경제의 회복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8224023_yvlatwiq.jpg" alt="10000479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냉방 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는 새로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냉방 수요가 급증할 때마다 전력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반복되는 국가가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대규모 발전·송전망과 제조업 기반이 폭염 대응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발전 설비용량은 2026년 5월 40억1천만㎾에 달했다. 1949년 미국의 6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발전 능력이 70여 년 동안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중국의 변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발전소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광대한 국토를 연결하는 송전망을 함께 구축했다는 점이다.</p>
<p><br /></p>
<p>중국은 서부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동부의 대도시와 산업지대로 보내기 위해 초고압직류송전(UHVDC) 기술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켰다. 2010년에는 윈난과 광둥을 연결하는 ±800㎸급 송전망을 가동했고 이후 장거리·대용량 송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p>
<p><br /></p>
<p>전력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중국은 2015년 마지막 무전력 농촌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사실상 전국적인 전력 보급을 달성했다. 이후에는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정전 시간을 줄이고 도시와 농촌 간 전력 서비스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전력 인프라는 제조업 경쟁력과 맞물려 있다. 중국은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전기차 등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세계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 세계적인 폭염으로 냉방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해외시장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특히 대규모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은 세계 에너지 전환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탄소중립 과정에서 태양광·풍력·전기차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태양광 패널 가격이 80% 이상 하락한 데에도 중국의 생산 확대와 공급망 구축이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br /></p>
<p>그러나 발전 설비 규모만으로 중국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상당한 석탄발전 의존도를 낮춰야 하고, 지역별 전력 수급 불균형과 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결, 에너지 저장 능력 확대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p>
<p><br /></p>
<p>폭염이 일상적인 위험으로 자리 잡는 시대에는 ‘전기를 얼마나 생산하는가’보다 필요한 곳에 얼마나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의 에어컨 일상은 거대한 발전 설비와 송전망, 제조업 공급망이 결합한 결과다. 기후변화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에너지 인프라의 경쟁력은 국민 생활을 넘어 산업과 국가 경제의 회복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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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963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22:40: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22:39: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9</guid>
		<title><![CDATA[중국 최고 권위 영화상 ‘백화상’ 베이징서 개막…AI·고전영화까지 조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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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영화 ‘홍색낭자군’으로 제1회 백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원로 배우 주시쥐안이 제38회 백화상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chinadaily.com.cn]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상 가운데 하나인 ‘대중영화 백화상(大众电影百花奖·Hundred Flowers Awards)’이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6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백화상은 올해 시상식을 넘어 영화 상영과 포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창작에 대한 논의까지 아우르는 종합 영화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제38회 백화상 개막식은 7일 베이징 차오양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며, 영화 관객 10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0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1962년 창설된 백화상은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상 가운데 하나다. 영화인뿐 아니라 관객의 참여를 중시해왔다는 점에서 중국 영화계에서 독특한 위상을 갖고 있다.

   

개막식에는 제1회 백화상에서 영화 ‘홍색낭자군(红色娘子军·The Red Detachment of Women)’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원로 배우 주시쥐안(祝希娟)이 참석했다. 당시 24세였던 그는 수상을 위해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했던 기억을 소개했다. 올해 88세인 주시쥐안은 2018년 백화상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nbsp;

   
      
      배우 류하오춘이 제38회 백화상 개막식에서 수십 년에 걸친 중국 고전영화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춤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chinadaily.com.cn]
   

젊은 배우들이 중국 영화의 세대별 흐름을 재현하는 공연도 펼쳐졌다. 배우 류하오춘(刘浩存)은 ‘홍색낭자군’(1961), ‘샤오화(小花)’(1980), ‘송니이둬샤오훙화(送你一朵小红花 )’(2020) 등 시대별 작품의 장면을 춤으로 재해석했다. 2026년 중국 극장가 흥행작 가운데 하나인 ‘디어 유(Dear You)’의 배우 리쓰퉁과 왕옌퉁도 무대에 올랐다.

   

올해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AI다. 행사 기간 다양한 포럼과 함께 AI 생성 콘텐츠와 영화 창작의 관계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생성형 AI가 시나리오와 영상 제작, 시각효과 등 영화 제작 과정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영화계도 기술 변화가 창작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베이징의 영화관 13곳과 야외 상영장 10곳, 여러 공공문화 공간에서 7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백화상은 중국 영화의 오랜 역사를 되짚는 동시에 AI라는 새로운 기술 변화까지 한 무대에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전영화의 유산을 새로운 세대와 연결하고 급변하는 제작 환경에 대응하려는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전통적인 영화상을 넘어 변화하는 중국 영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문화행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222145_dbyqlbco.jpg" alt="10000479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영화 ‘홍색낭자군’으로 제1회 백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원로 배우 주시쥐안이 제38회 백화상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chinadaily.com.cn]</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상 가운데 하나인 ‘대중영화 백화상(大众电影百花奖·Hundred Flowers Awards)’이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6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백화상은 올해 시상식을 넘어 영화 상영과 포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창작에 대한 논의까지 아우르는 종합 영화문화 행사로 진행된다.</p>
<p>
   <br />
</p>
<p>제38회 백화상 개막식은 7일 베이징 차오양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며, 영화 관객 10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0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p>
<p>
   <br />
</p>
<p>1962년 창설된 백화상은 중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상 가운데 하나다. 영화인뿐 아니라 관객의 참여를 중시해왔다는 점에서 중국 영화계에서 독특한 위상을 갖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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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막식에는 제1회 백화상에서 영화 ‘홍색낭자군(红色娘子军·The Red Detachment of Women)’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원로 배우 주시쥐안(祝希娟)이 참석했다. 당시 24세였던 그는 수상을 위해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했던 기억을 소개했다. 올해 88세인 주시쥐안은 2018년 백화상 평생공로상을 받았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222219_qiyrkbmw.jpg" alt="10000479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배우 류하오춘이 제38회 백화상 개막식에서 수십 년에 걸친 중국 고전영화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춤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chinadaily.com.cn]</figcaption>
   </figure>
</div>
<p>젊은 배우들이 중국 영화의 세대별 흐름을 재현하는 공연도 펼쳐졌다. 배우 류하오춘(刘浩存)은 ‘홍색낭자군’(1961), ‘샤오화(小花)’(1980), ‘송니이둬샤오훙화(送你一朵小红花 )’(2020) 등 시대별 작품의 장면을 춤으로 재해석했다. 2026년 중국 극장가 흥행작 가운데 하나인 ‘디어 유(Dear You)’의 배우 리쓰퉁과 왕옌퉁도 무대에 올랐다.</p>
<p>
   <br />
</p>
<p>올해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AI다. 행사 기간 다양한 포럼과 함께 AI 생성 콘텐츠와 영화 창작의 관계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생성형 AI가 시나리오와 영상 제작, 시각효과 등 영화 제작 과정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영화계도 기술 변화가 창작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 시작한 것이다.</p>
<p>
   <br />
</p>
<p>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베이징의 영화관 13곳과 야외 상영장 10곳, 여러 공공문화 공간에서 7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된다.</p>
<p>
   <br />
</p>
<p>올해 백화상은 중국 영화의 오랜 역사를 되짚는 동시에 AI라는 새로운 기술 변화까지 한 무대에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전영화의 유산을 새로운 세대와 연결하고 급변하는 제작 환경에 대응하려는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전통적인 영화상을 넘어 변화하는 중국 영화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문화행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952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22:24: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22:20:5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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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R&D 투자 미국 첫 추월…세계 기술경쟁 ‘새 국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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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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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연구개발(R&amp;D) 투자 규모가 미국을 넘어 세계 1위에 올라섰다는 일본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논문 발표 건수와 피인용 상위 논문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낸 중국이 연구개발 투자에서도 미국을 앞서면서 세계 과학기술 경쟁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한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NISTEP)의 ‘2026년 과학기술지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13.1% 증가한 97조1000억 엔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6.7% 늘어난 95조3000억 엔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22조1000억 엔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18조3000억 엔, 한국 15조3000억 엔, 영국 10조8000억 엔, 프랑스 8조8000억 엔 순이었다. 투자액 기준으로 중국과 미국이 다른 주요국을 크게 앞서며 세계 연구개발 경쟁을 주도하는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중국의 연구개발비 증가를 이끈 것은 기업 부문이다. 중국 기업의 2024년 연구개발 지출은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75조4000억 엔으로 미국 기업의 투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컴퓨터·전자·광학제품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중국의 과학기술 경쟁력 확대는 투자 규모에만 그치지 않는다. 일본 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17년 과학논문 발표 건수에서 미국을 넘어섰고, 2018년에는 피인용 횟수 상위 10% 논문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피인용 상위 1% 논문에서도 2019년 이후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의 양적 확대가 논문과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중국의 산업 고도화 전략과 미중 기술경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2022년부터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의 대중국 수출 제한을 강화했다. 이에 중국은 반도체와 AI, 슈퍼컴퓨터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산화와 자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왔다.

다만 연구개발비 세계 1위라는 수치가 곧바로 중국의 종합적인 기술력이 미국을 넘어섰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개발 투자액은 환율과 산정 방식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원천기술과 연구 생산성, 세계적인 연구인력 확보, 기술의 사업화 능력 등도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미국 역시 AI를 중심으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모델과 첨단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미중 기술경쟁은 단순한 연구개발비 규모를 넘어 연구 성과와 산업화 속도를 둘러싼 장기 경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연구개발비 세계 3위를 유지했지만 피인용 상위 10% 논문 수에서는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박사과정 입학자가 최근 증가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초연구를 담당할 젊은 연구인력 확대 여부가 일본 과학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에도 이번 통계가 던지는 메시지는 적지 않다. 한국은 연구개발 투자 규모에서 세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투자 규모와 증가 속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AI, 첨단소재, 양자기술 등 미래 산업에서 미중 양국의 경쟁이 격화될수록 한국은 단순히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전략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투자액 자체보다 연구개발비를 얼마나 높은 수준의 원천기술과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느냐다. 연구 생산성을 높이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한국에도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연구개발비 미국 추월은 세계 기술패권의 승자가 결정됐다는 의미라기보다 경쟁의 조건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에 가깝다. 미국이 오랫동안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온 연구개발 투자에서도 중국이 대등한 규모로 올라서면서 세계 과학기술 경쟁은 이제 ‘누가 더 많이 투자하느냐’를 넘어 ‘누가 더 빠르게 혁신을 실제 기술과 산업으로 전환하느냐’를 겨루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8174724_fhndukoz.png" alt="1245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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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연구개발(R&amp;D) 투자 규모가 미국을 넘어 세계 1위에 올라섰다는 일본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논문 발표 건수와 피인용 상위 논문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낸 중국이 연구개발 투자에서도 미국을 앞서면서 세계 과학기술 경쟁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한 일본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NISTEP)의 ‘2026년 과학기술지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13.1% 증가한 97조1000억 엔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6.7% 늘어난 95조3000억 엔으로 뒤를 이었다.</p>
<p><br /></p>
<p>일본은 22조1000억 엔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18조3000억 엔, 한국 15조3000억 엔, 영국 10조8000억 엔, 프랑스 8조8000억 엔 순이었다. 투자액 기준으로 중국과 미국이 다른 주요국을 크게 앞서며 세계 연구개발 경쟁을 주도하는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p>
<p><br /></p>
<p>특히 중국의 연구개발비 증가를 이끈 것은 기업 부문이다. 중국 기업의 2024년 연구개발 지출은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75조4000억 엔으로 미국 기업의 투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컴퓨터·전자·광학제품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p>
<p><br /></p>
<p>중국의 과학기술 경쟁력 확대는 투자 규모에만 그치지 않는다. 일본 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2017년 과학논문 발표 건수에서 미국을 넘어섰고, 2018년에는 피인용 횟수 상위 10% 논문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피인용 상위 1% 논문에서도 2019년 이후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의 양적 확대가 논문과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p>
<p><br /></p>
<p>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중국의 산업 고도화 전략과 미중 기술경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2022년부터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의 대중국 수출 제한을 강화했다. 이에 중국은 반도체와 AI, 슈퍼컴퓨터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산화와 자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왔다.</p>
<p><br /></p>
<p>다만 연구개발비 세계 1위라는 수치가 곧바로 중국의 종합적인 기술력이 미국을 넘어섰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개발 투자액은 환율과 산정 방식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원천기술과 연구 생산성, 세계적인 연구인력 확보, 기술의 사업화 능력 등도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p>
<p><br /></p>
<p>미국 역시 AI를 중심으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모델과 첨단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미중 기술경쟁은 단순한 연구개발비 규모를 넘어 연구 성과와 산업화 속도를 둘러싼 장기 경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일본은 연구개발비 세계 3위를 유지했지만 피인용 상위 10% 논문 수에서는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박사과정 입학자가 최근 증가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초연구를 담당할 젊은 연구인력 확대 여부가 일본 과학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한국에도 이번 통계가 던지는 메시지는 적지 않다. 한국은 연구개발 투자 규모에서 세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투자 규모와 증가 속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AI, 첨단소재, 양자기술 등 미래 산업에서 미중 양국의 경쟁이 격화될수록 한국은 단순히 연구개발비를 늘리는 전략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p>
<p><br /></p>
<p>결국 중요한 것은 투자액 자체보다 연구개발비를 얼마나 높은 수준의 원천기술과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느냐다. 연구 생산성을 높이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한국에도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p>
<p><br /></p>
<p>중국의 연구개발비 미국 추월은 세계 기술패권의 승자가 결정됐다는 의미라기보다 경쟁의 조건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에 가깝다. 미국이 오랫동안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온 연구개발 투자에서도 중국이 대등한 규모로 올라서면서 세계 과학기술 경쟁은 이제 ‘누가 더 많이 투자하느냐’를 넘어 ‘누가 더 빠르게 혁신을 실제 기술과 산업으로 전환하느냐’를 겨루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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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7882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17:48: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17:46: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7</guid>
		<title><![CDATA[독일 ‘고온 관련 사망’ 1만1900명 추산…고령층 피해 집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독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독일에서는 올해 7월 26일까지 고온 관련 사망자가 약 1만1900명으로 추산됐으며,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독일에서 올해 약 1만1900명이 고온과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사망자의 상당수가 75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면서 폭염이 단순한 기상이변을 넘어 고령사회가 대비해야 할 주요 사회적 재난으로 부상하고 있다.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26일까지 독일의 고온 관련 사망자는 약 1만19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6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고온 관련 사망’은 개별 사망자의 사인이 모두 폭염으로 직접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통상 일정 기간의 실제 사망자 수와 평년의 예상 사망자 수, 기온 변화 등을 종합해 고온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폭염이 인구집단의 사망 위험을 얼마나 높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올해 피해가 급증한 데는 6월 하순 독일을 강타한 극심한 폭염의 영향이 컸다. 연구소는 이 시기 고온과 관련된 사망자가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약 9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통계가 추가로 집계되면 올해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올여름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섭씨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비교적 온화한 여름 기후에 익숙한 독일에서는 흔치 않은 수준이다.

   

과거 독일에서 폭염 피해가 특히 컸던 해는 2018년이었다. 당시 연간 고온 관련 사망자가 약 9000명으로 추산됐지만 올해는 7월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이를 크게 넘어섰다.

   

연령별 통계를 보면 폭염의 위험이 고령층에 집중됐다는 점이 더욱 뚜렷하다. 올해 7월 26일까지 추산된 고온 관련 사망자 가운데 75~84세는 약 2910명, 85세 이상은 약 6060명에 달했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약 8970명으로 전체의 75%를 웃돈다.

   

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심혈관·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폭염에 더욱 취약하다. 폭염 대응이 단순히 냉방시설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조기경보와 의료·돌봄 체계까지 연결돼야 하는 이유다.

   

독일의 이번 통계가 보여주는 핵심은 폭염이 더 이상 불편한 여름 날씨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는 며칠간의 극단적인 고온도 대규모 초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온 취약계층을 얼마나 신속하게 찾아내 보호하느냐가 유럽뿐 아니라 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의 새로운 공중보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120416_rqhgmwbh.jpg" alt="124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독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독일에서는 올해 7월 26일까지 고온 관련 사망자가 약 1만1900명으로 추산됐으며,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사진=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독일에서 올해 약 1만1900명이 고온과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사망자의 상당수가 75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면서 폭염이 단순한 기상이변을 넘어 고령사회가 대비해야 할 주요 사회적 재난으로 부상하고 있다.</p>
<p>
   <br />
</p>
<p>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26일까지 독일의 고온 관련 사망자는 약 1만19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6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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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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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고온 관련 사망’은 개별 사망자의 사인이 모두 폭염으로 직접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통상 일정 기간의 실제 사망자 수와 평년의 예상 사망자 수, 기온 변화 등을 종합해 고온의 영향을 통계적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폭염이 인구집단의 사망 위험을 얼마나 높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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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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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피해가 급증한 데는 6월 하순 독일을 강타한 극심한 폭염의 영향이 컸다. 연구소는 이 시기 고온과 관련된 사망자가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약 9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통계가 추가로 집계되면 올해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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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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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여름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섭씨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비교적 온화한 여름 기후에 익숙한 독일에서는 흔치 않은 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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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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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 독일에서 폭염 피해가 특히 컸던 해는 2018년이었다. 당시 연간 고온 관련 사망자가 약 9000명으로 추산됐지만 올해는 7월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이를 크게 넘어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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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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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령별 통계를 보면 폭염의 위험이 고령층에 집중됐다는 점이 더욱 뚜렷하다. 올해 7월 26일까지 추산된 고온 관련 사망자 가운데 75~84세는 약 2910명, 85세 이상은 약 6060명에 달했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약 8970명으로 전체의 75%를 웃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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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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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심혈관·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폭염에 더욱 취약하다. 폭염 대응이 단순히 냉방시설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조기경보와 의료·돌봄 체계까지 연결돼야 하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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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일의 이번 통계가 보여주는 핵심은 폭염이 더 이상 불편한 여름 날씨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에서는 며칠간의 극단적인 고온도 대규모 초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온 취약계층을 얼마나 신속하게 찾아내 보호하느냐가 유럽뿐 아니라 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의 새로운 공중보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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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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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12:05: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12:0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6</guid>
		<title><![CDATA[중국 탄도미사일 2800여 발 추정…제1도련선 넘어 괌까지 사정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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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인민해방군의 DF-17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은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미사일 전력을 확대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의 탄도미사일 전력이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을 넘어 괌 등 서태평양 미군의 주요 거점까지 겨냥하는 다층적 타격체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미국 군사전문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단순한 미사일 보유량 증가보다 사거리 확대와 극초음속 무기, 정밀타격 능력의 결합이 서태평양 군사 균형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The War Zone)’은 최근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를 토대로 중국 로켓군의 단거리·중거리·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전력을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약 200기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약 1000발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F-11·DF-15·DF-16 계열이 대표적으로, 대만해협과 일본 남서부 등을 주요 작전 범위로 하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사거리 1000~3000㎞급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300기의 발사대와 1300발 안팎의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DF-17과 DF-21 계열이 대표적이며, 특히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DF-17은 제1도련선 내 주요 군사시설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중장거리 전력도 강화되고 있다. 보도는 중국이 약 300기의 발사대와 550발가량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표적인 DF-26은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의 주요 미군 거점을 타격권에 둘 수 있어 중국의 서태평양 접근거부·지역거부(A2/AD)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DF-27 등 새로운 장거리 타격체계의 등장도 주목된다. 미 국방부는 DF-27이 수천㎞에 이르는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해 왔다. 이러한 전력이 확대되면 중국의 재래식 정밀타격 범위 역시 서태평양을 넘어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더 워존이 제시한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단거리 약 1000발, 중거리 약 1300발, 중장거리 약 550발로 총 2850발가량이다. 다만 이는 중국이 보유한 전체 탄도미사일의 공식 통계가 아니다.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 등을 토대로 특정 사거리별 전력을 추산한 수치인 만큼 실제 보유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중국 미사일 전력의 위협 수준 역시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이동식 발사대의 생존성과 미사일의 정밀도·기동성, 극초음속 무기 운용 능력, 위성·정찰·지휘체계와의 연계, 단시간에 얼마나 많은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지가 실제 전투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해 상대 방공·미사일방어망에 부담을 주는 ‘포화 공격’ 능력이 강화될 경우 서태평양의 군사 균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어 측에서는 한 발의 공격 미사일을 막기 위해 복수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할 수도 있어 공격 미사일과 요격미사일의 보유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만으로 방어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결국 중국 로켓군의 변화에서 핵심은 ‘몇 발을 보유했느냐’보다 ‘어디까지,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느냐’에 있다.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에 집중됐던 중국의 미사일 타격권이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과 그 너머로 확대된다면 미군 역시 전진기지 방어와 전력 분산, 미사일방어망 확충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중국의 미사일 전력 확대는 결국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접근과 작전 방식을 바꾸도록 압박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미중 군사경쟁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114019_qlfypkth.png" alt="1244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인민해방군의 DF-17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은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미사일 전력을 확대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의 탄도미사일 전력이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을 넘어 괌 등 서태평양 미군의 주요 거점까지 겨냥하는 다층적 타격체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미국 군사전문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단순한 미사일 보유량 증가보다 사거리 확대와 극초음속 무기, 정밀타격 능력의 결합이 서태평양 군사 균형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p>
<p>
   <br />
</p>
<p>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The War Zone)’은 최근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를 토대로 중국 로켓군의 단거리·중거리·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전력을 분석했다.</p>
<p>
   <br />
</p>
<p>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약 200기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약 1000발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F-11·DF-15·DF-16 계열이 대표적으로, 대만해협과 일본 남서부 등을 주요 작전 범위로 하는 전력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사거리 1000~3000㎞급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300기의 발사대와 1300발 안팎의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DF-17과 DF-21 계열이 대표적이며, 특히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DF-17은 제1도련선 내 주요 군사시설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p>
<p>
   <br />
</p>
<p>중장거리 전력도 강화되고 있다. 보도는 중국이 약 300기의 발사대와 550발가량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표적인 DF-26은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의 주요 미군 거점을 타격권에 둘 수 있어 중국의 서태평양 접근거부·지역거부(A2/AD)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DF-27 등 새로운 장거리 타격체계의 등장도 주목된다. 미 국방부는 DF-27이 수천㎞에 이르는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해 왔다. 이러한 전력이 확대되면 중국의 재래식 정밀타격 범위 역시 서태평양을 넘어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더 워존이 제시한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단거리 약 1000발, 중거리 약 1300발, 중장거리 약 550발로 총 2850발가량이다. 다만 이는 중국이 보유한 전체 탄도미사일의 공식 통계가 아니다.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 등을 토대로 특정 사거리별 전력을 추산한 수치인 만큼 실제 보유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p>
<p>
   <br />
</p>
<p>중국 미사일 전력의 위협 수준 역시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이동식 발사대의 생존성과 미사일의 정밀도·기동성, 극초음속 무기 운용 능력, 위성·정찰·지휘체계와의 연계, 단시간에 얼마나 많은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지가 실제 전투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다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해 상대 방공·미사일방어망에 부담을 주는 ‘포화 공격’ 능력이 강화될 경우 서태평양의 군사 균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어 측에서는 한 발의 공격 미사일을 막기 위해 복수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할 수도 있어 공격 미사일과 요격미사일의 보유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만으로 방어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p>
<p>
   <br />
</p>
<p>결국 중국 로켓군의 변화에서 핵심은 ‘몇 발을 보유했느냐’보다 ‘어디까지,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느냐’에 있다.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에 집중됐던 중국의 미사일 타격권이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과 그 너머로 확대된다면 미군 역시 전진기지 방어와 전력 분산, 미사일방어망 확충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중국의 미사일 전력 확대는 결국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접근과 작전 방식을 바꾸도록 압박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미중 군사경쟁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5680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11:42: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11:39: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5</guid>
		<title><![CDATA[중국을 깎아내리면 한국이 강해지는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유난히 차갑다. 온라인에서는 중국 제품의 품질을 조롱하는 표현이 어렵지 않게 등장하고,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혐오성 발언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와 유튜버들은 중국 경제의 위기나 기술적 한계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중국의 성장을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장과 유통 현장으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국 경제는 생각보다 훨씬 깊숙이 중국의 제조업과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

관세청이 2025년 3~6월 1,576개 수출입업체의 통관·거래 자료 등을 분석하고 67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23개 업체에서 671억 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중국산 리프팅 밴드를 국내에서 다시 포장하면서 ‘Made in China’ 표시를 제거하고 약 13억 원어치를 유통한 사례가 있었고, 중국산 한방용 침을 국내에서 연마·세척한 뒤 국산으로 표시해 약 71억 원어치를 판매한 사례도 확인됐다. 중국산 플랜지에 ‘KOREA’를 표시하거나 중국산 열연코일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 사례들은 ‘중국산’이라는 표시가 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과 동시에 가격과 공급 능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을 활용하려는 기업의 현실적인 이해관계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하거나 가공했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산지는 단순히 어느 나라에서 포장했는지가 아니라 실질적인 제조·가공 과정과 변형 정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중국산 부품을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그럼에도 여기에서 한국 사회의 흥미로운 모순이 드러난다. 소비 단계에서는 중국산을 낮게 평가하는 정서가 존재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중국산 소재·부품·완제품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중국 제품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품질이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과 외교·안보 행보 역시 얼마든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비판이 사실에 근거한 평가를 넘어 중국인 전체에 대한 혐오로 확대되거나, 중국의 산업적 성취와 경쟁력까지 애써 외면하는 태도로 이어질 때다.

중국 제조업은 이미 과거의 ‘값싼 세계의 공장’이라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망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IEA가 집계한 2024년 세계 전기차 판매에서도 중국 시장은 1,100만 대 이상으로 세계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태양광·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드론·산업용 로봇·조선 등에서도 중국 기업의 존재감은 세계 시장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도 역설적으로 중국 공급망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중국과의 연결을 줄이는 전략은 필요할 수 있지만, 중국의 산업 경쟁력을 낮게 평가한다고 해서 의존도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한국의 중국 담론에서는 이러한 산업 현실보다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있다. 중국 경제의 침체와 부동산 위기, 기업의 실패는 크게 주목받는 반면 중국 기업이 기술적 성과를 내거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기도 한다. 일부 논객 역시 중국의 약점을 설명하는 데 적극적이면서 중국이 한국을 앞서기 시작한 분야를 평가하는 데는 인색한 모습을 보인다.

언론의 프레임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한국 언론 전체가 중국을 의도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도한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정치·외교적 특성과 한중 간 갈등 때문에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지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국제 갈등을 다루는 언론 보도에서는 자국 중심의 프레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반복되는 부정적 보도가 국민의 상대국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여러 연구에서 지적돼 왔다.

세계의 중국 인식 역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퓨리서치센터가 2025년 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여전히 긍정적 평가보다 많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중국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평가는 경쟁과 경계, 경제적 필요성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이 중국보다 앞선 분야는 분명히 있다. 반도체와 일부 첨단 제조업, 콘텐츠와 문화산업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영역도 적지 않다. 반대로 중국이 한국을 앞섰거나 생산 규모·공급망·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분야도 존재한다.

중국의 성과를 인정한다고 한국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쟁 상대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국이 지켜야 할 기술과 산업, 새롭게 투자해야 할 분야도 명확해진다.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순간 전략 역시 현실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친중도 반중도 아니다. 중국의 문제는 비판하되 성과는 인정하고, 경쟁력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는 냉정함이다. 중국 공급망을 활용하면서 중국산을 무조건 폄하하거나, 반대로 중국의 성과만 부각하는 태도 모두 현실을 제대로 보는 방식은 아니다.

상대를 깎아내린다고 한국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을 과대평가할 필요도,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 감정과 혐오를 걷어내고 중국의 실력과 한계를 동시에 바라볼 때 한국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배우며, 어디에서 중국을 넘어설 것인지도 보인다.

경쟁의 출발점은 상대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94123_wsnsqrgy.png" alt="1244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4px;" /></p>
<p>&nbsp;</p>
<p>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유난히 차갑다. 온라인에서는 중국 제품의 품질을 조롱하는 표현이 어렵지 않게 등장하고,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혐오성 발언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와 유튜버들은 중국 경제의 위기나 기술적 한계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중국의 성장을 평가절하하기도 한다.</p>
<p><br /></p>
<p>그러나 공장과 유통 현장으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국 경제는 생각보다 훨씬 깊숙이 중국의 제조업과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p>
<p><br /></p>
<p>관세청이 2025년 3~6월 1,576개 수출입업체의 통관·거래 자료 등을 분석하고 67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23개 업체에서 671억 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중국산 리프팅 밴드를 국내에서 다시 포장하면서 ‘Made in China’ 표시를 제거하고 약 13억 원어치를 유통한 사례가 있었고, 중국산 한방용 침을 국내에서 연마·세척한 뒤 국산으로 표시해 약 71억 원어치를 판매한 사례도 확인됐다. 중국산 플랜지에 ‘KOREA’를 표시하거나 중국산 열연코일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p>
<p><br /></p>
<p>이 사례들은 ‘중국산’이라는 표시가 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과 동시에 가격과 공급 능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을 활용하려는 기업의 현실적인 이해관계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물론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하거나 가공했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산지는 단순히 어느 나라에서 포장했는지가 아니라 실질적인 제조·가공 과정과 변형 정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중국산 부품을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p>
<p><br /></p>
<p>그럼에도 여기에서 한국 사회의 흥미로운 모순이 드러난다. 소비 단계에서는 중국산을 낮게 평가하는 정서가 존재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중국산 소재·부품·완제품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중국 제품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품질이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과 외교·안보 행보 역시 얼마든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p>
<p><br /></p>
<p>문제는 비판이 사실에 근거한 평가를 넘어 중국인 전체에 대한 혐오로 확대되거나, 중국의 산업적 성취와 경쟁력까지 애써 외면하는 태도로 이어질 때다.</p>
<p><br /></p>
<p>중국 제조업은 이미 과거의 ‘값싼 세계의 공장’이라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망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IEA가 집계한 2024년 세계 전기차 판매에서도 중국 시장은 1,100만 대 이상으로 세계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태양광·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드론·산업용 로봇·조선 등에서도 중국 기업의 존재감은 세계 시장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p>
<p><br /></p>
<p>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도 역설적으로 중국 공급망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중국과의 연결을 줄이는 전략은 필요할 수 있지만, 중국의 산업 경쟁력을 낮게 평가한다고 해서 의존도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그런데 한국의 중국 담론에서는 이러한 산업 현실보다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있다. 중국 경제의 침체와 부동산 위기, 기업의 실패는 크게 주목받는 반면 중국 기업이 기술적 성과를 내거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기도 한다. 일부 논객 역시 중국의 약점을 설명하는 데 적극적이면서 중국이 한국을 앞서기 시작한 분야를 평가하는 데는 인색한 모습을 보인다.</p>
<p><br /></p>
<p>언론의 프레임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한국 언론 전체가 중국을 의도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도한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정치·외교적 특성과 한중 간 갈등 때문에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지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국제 갈등을 다루는 언론 보도에서는 자국 중심의 프레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반복되는 부정적 보도가 국민의 상대국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여러 연구에서 지적돼 왔다.</p>
<p><br /></p>
<p>세계의 중국 인식 역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퓨리서치센터가 2025년 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여전히 긍정적 평가보다 많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중국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평가는 경쟁과 경계, 경제적 필요성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는 의미다.</p>
<p><br /></p>
<p>한국이 중국보다 앞선 분야는 분명히 있다. 반도체와 일부 첨단 제조업, 콘텐츠와 문화산업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영역도 적지 않다. 반대로 중국이 한국을 앞섰거나 생산 규모·공급망·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분야도 존재한다.</p>
<p><br /></p>
<p>중국의 성과를 인정한다고 한국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쟁 상대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국이 지켜야 할 기술과 산업, 새롭게 투자해야 할 분야도 명확해진다.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순간 전략 역시 현실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p>
<p><br /></p>
<p>한국에 필요한 것은 친중도 반중도 아니다. 중국의 문제는 비판하되 성과는 인정하고, 경쟁력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는 냉정함이다. 중국 공급망을 활용하면서 중국산을 무조건 폄하하거나, 반대로 중국의 성과만 부각하는 태도 모두 현실을 제대로 보는 방식은 아니다.</p>
<p><br /></p>
<p>상대를 깎아내린다고 한국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을 과대평가할 필요도,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 감정과 혐오를 걷어내고 중국의 실력과 한계를 동시에 바라볼 때 한국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배우며, 어디에서 중국을 넘어설 것인지도 보인다.</p>
<p><br /></p>
<p>경쟁의 출발점은 상대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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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966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9:42: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9:40: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4</guid>
		<title><![CDATA[9000달러 내고 중국 공장 간다…외국인 관광의 새 흐름 ‘테크 투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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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첨단기술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시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표현한&nbsp; 이미지. 중국의 제조·로봇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테크 투어’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만리장성과 고궁 등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전통적인 관광을 넘어 첨단 제조공장과 로봇, 전기차, 우주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테크 투어(科技游)’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229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증가했다. 무비자 입국 확대와 입국 절차 간소화 등이 관광객 증가를 뒷받침한 가운데, 중국의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기술 전문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일부 외국인 방문객이 약 9000달러를 내고 중국의 첨단 제조공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순 관광이 아니라 기업과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공정과 공급망, 기술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는 일정이다.

   

대표적인 지역은 선전과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주장강삼각주다. 무인배송차가 도심을 운행하고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생산현장에 투입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전자상가로 알려진 선전 화창베이 역시 쇼핑 공간을 넘어 중국 전자산업의 빠른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테크 투어의 특징은 완성된 첨단제품보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주장강삼각주에는 모터와 센서, 감속기, 전자부품 등 다양한 공급업체가 밀집해 있어 부품 조달에서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연결되는 제조 생태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도 일반 관광객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연구자 등이 중국의 산업도시와 제조시설을 방문해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직접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공장 견학과 산업시찰, 시장조사의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

   

관광 대상 역시 공장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우주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하이난 원창에서는 로켓 발사를 직접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등 우주개발 현장까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의 산업 발전이 관광상품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을 바라보는 해외의 시선과도 맞물려 있다. 과거 중국 제조업을 상징했던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에 전기차·배터리·드론·로봇 등 첨단 제조업의 생산기지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실제 산업 현장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테크 투어가 본격적인 관광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첨단 제조시설은 기술유출과 보안 문제로 공개 범위가 제한될 수 있고 외국어 해설, 안전관리, 기업 견학 예약 시스템 등 관광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기업 홍보성 견학과 실제 산업 체험을 어떻게 구분할지도 과제다.

   

그럼에도 외국인들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중국의 공장과 첨단산업 현장을 찾는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유적을 찾았다면 이제는 중국의 산업 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생산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의 대상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에서 산업과 기술의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테크 투어’의 부상은 중국 입국관광의 새로운 유행을 넘어, 첨단 제조업이 국가의 관광 이미지까지 바꾸는 새로운 실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5017_yhzqziqz.png" alt="1244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첨단기술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시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표현한&nbsp; 이미지. 중국의 제조·로봇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테크 투어’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만리장성과 고궁 등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전통적인 관광을 넘어 첨단 제조공장과 로봇, 전기차, 우주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테크 투어(科技游)’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중국 당국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229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증가했다. 무비자 입국 확대와 입국 절차 간소화 등이 관광객 증가를 뒷받침한 가운데, 중국의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p>
<p>
   <br />
</p>
<p>미국 기술 전문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일부 외국인 방문객이 약 9000달러를 내고 중국의 첨단 제조공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순 관광이 아니라 기업과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공정과 공급망, 기술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는 일정이다.</p>
<p>
   <br />
</p>
<p>대표적인 지역은 선전과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주장강삼각주다. 무인배송차가 도심을 운행하고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생산현장에 투입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전자상가로 알려진 선전 화창베이 역시 쇼핑 공간을 넘어 중국 전자산업의 빠른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p>
<p>
   <br />
</p>
<p>테크 투어의 특징은 완성된 첨단제품보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주장강삼각주에는 모터와 센서, 감속기, 전자부품 등 다양한 공급업체가 밀집해 있어 부품 조달에서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연결되는 제조 생태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br />
</p>
<p>관심을 보이는 방문객도 일반 관광객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연구자 등이 중국의 산업도시와 제조시설을 방문해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직접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공장 견학과 산업시찰, 시장조사의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p>
<p>
   <br />
</p>
<p>관광 대상 역시 공장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우주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하이난 원창에서는 로켓 발사를 직접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등 우주개발 현장까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의 산업 발전이 관광상품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셈이다.</p>
<p>
   <br />
</p>
<p>이러한 변화는 중국을 바라보는 해외의 시선과도 맞물려 있다. 과거 중국 제조업을 상징했던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에 전기차·배터리·드론·로봇 등 첨단 제조업의 생산기지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실제 산업 현장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다만 테크 투어가 본격적인 관광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첨단 제조시설은 기술유출과 보안 문제로 공개 범위가 제한될 수 있고 외국어 해설, 안전관리, 기업 견학 예약 시스템 등 관광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기업 홍보성 견학과 실제 산업 체험을 어떻게 구분할지도 과제다.</p>
<p>
   <br />
</p>
<p>그럼에도 외국인들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중국의 공장과 첨단산업 현장을 찾는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유적을 찾았다면 이제는 중국의 산업 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생산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관광의 대상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에서 산업과 기술의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테크 투어’의 부상은 중국 입국관광의 새로운 유행을 넘어, 첨단 제조업이 국가의 관광 이미지까지 바꾸는 새로운 실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659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8:52: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49: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3</guid>
		<title><![CDATA[美 보호무역의 역설…中 폴리실리콘, 태양광 넘어 반도체 넘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태양광 패널과 폴리실리콘 원료, 반도체 웨이퍼와 칩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첨단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태양광과 반도체 공급망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재편하는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보호무역 정책이 오히려 중국의 폴리실리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태양광 소재에서 시작된 경쟁이 고순도 반도체 소재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미국은 6일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관련 수입품에 최저수입가격을 설정하고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시행은 오는 12월 4일부터다. 태양광 공급망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산업 기반을 보호한다는 것이 핵심 취지다.

   

그러나 중국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 시행 이후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유입을 강하게 제한해 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무역 장벽의 부담이 중국보다 미국 시장에 소재를 공급하는 독일과 한국 등 제3국 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폴리실리콘 시장의 구조도 주목할 부분이다. 태양광급 제품은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수익성이 낮은 반면, 반도체급 제품은 생산량은 적어도 높은 순도와 기술력이 필요해 부가가치가 크다. 중국은 대규모 설비와 공급망을 기반으로 태양광급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했고, 미국은 고순도 반도체급 소재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AI와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에 집중할 유인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방대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기반은 장기적으로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대량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정제 기술과 공정 경험, 설비투자 능력이 고순도 제품 개발로 이어질 경우 중국 기업의 경쟁 영역이 반도체 소재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이러한 산업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쟁력은 정부 지원뿐 아니라 거대한 시장과 안정적인 수요, 대규모 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물론 미국의 정책에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핵심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경제안보 전략이 깔려 있다. 단기적인 비용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전략 소재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판단이다.

   

결국 승부는 관세 자체보다 규모와 시장, 고순도 정제 기술을 누가 동시에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이 관세로 태양광 공급망의 문을 좁히는 사이 중국이 대규모 생산 기반을 발판으로 고순도 반도체 소재까지 경쟁 영역을 넓힌다면, 보호무역은 중국을 견제하는 방패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자를 키우는 역설로 돌아올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3401_qlnckafq.png" alt="1243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태양광 패널과 폴리실리콘 원료, 반도체 웨이퍼와 칩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첨단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태양광과 반도체 공급망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재편하는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보호무역 정책이 오히려 중국의 폴리실리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태양광 소재에서 시작된 경쟁이 고순도 반도체 소재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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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은 6일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관련 수입품에 최저수입가격을 설정하고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시행은 오는 12월 4일부터다. 태양광 공급망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산업 기반을 보호한다는 것이 핵심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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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중국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 시행 이후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유입을 강하게 제한해 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무역 장벽의 부담이 중국보다 미국 시장에 소재를 공급하는 독일과 한국 등 제3국 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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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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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폴리실리콘 시장의 구조도 주목할 부분이다. 태양광급 제품은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수익성이 낮은 반면, 반도체급 제품은 생산량은 적어도 높은 순도와 기술력이 필요해 부가가치가 크다. 중국은 대규모 설비와 공급망을 기반으로 태양광급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했고, 미국은 고순도 반도체급 소재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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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AI와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에 집중할 유인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방대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기반은 장기적으로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대량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정제 기술과 공정 경험, 설비투자 능력이 고순도 제품 개발로 이어질 경우 중국 기업의 경쟁 영역이 반도체 소재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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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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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블룸버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이러한 산업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쟁력은 정부 지원뿐 아니라 거대한 시장과 안정적인 수요, 대규모 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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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물론 미국의 정책에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핵심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경제안보 전략이 깔려 있다. 단기적인 비용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전략 소재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판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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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결국 승부는 관세 자체보다 규모와 시장, 고순도 정제 기술을 누가 동시에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이 관세로 태양광 공급망의 문을 좁히는 사이 중국이 대규모 생산 기반을 발판으로 고순도 반도체 소재까지 경쟁 영역을 넓힌다면, 보호무역은 중국을 견제하는 방패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자를 키우는 역설로 돌아올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562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8:3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33: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2</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⑩]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 천지에서 마주한 역사의 숨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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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백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지. 웅장한 봉우리 사이로 푸른 천지가 펼쳐져 있으며,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관을 감상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의 마지막 여정은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백두산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을 잇는 거대한 산줄기의 중심이자,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 속에 깊이 자리해온 상징적 공간이다. 애국가의 첫 구절에 등장할 만큼 백두산은 한국인에게 단순한 산을 넘어 민족의 뿌리와 기상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연길을 비롯한 연변 지역을 지나 백두산에 가까워질수록 풍경은 달라진다.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던 길은 어느새 울창한 숲과 산악지대로 접어들고, 멀리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야를 채운다. 백두산을 향해 올라갈수록 평지의 풍경은 사라지고 고산지대 특유의 거칠고 장대한 자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백두산 여행의 절정은 단연 천지다. 해발 2천m를 넘어서면 숲은 차츰 자취를 감추고 화산활동이 빚어낸 지형이 펼쳐진다.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한여름에도 공기가 서늘하다.

   

그러나 천지는 누구에게나 쉽게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다. 정상 일대는 날씨 변화가 심해 조금 전까지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기도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천지를 보는 것도 운”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구름이 걷히며 천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눈앞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거대한 화산 분화구를 에워싼 봉우리와 그 아래 깊숙이 자리 잡은 짙푸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지 수면의 해발고도는 약 2,189m이며 남북 길이는 약 4.4㎞, 동서 폭은 약 3.37㎞에 이른다. 높은 봉우리와 푸른 수면이 맞닿은 풍경은 사진 한 장만으로는 그 규모와 깊이를 온전히 담기 어렵다.

   

천지는 백두산이 지나온 장구한 지질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오랜 지각운동과 화산활동을 거치며 거대한 화산체가 형성됐고, 정상부 분화구에 물이 고이면서 오늘날의 천지가 만들어졌다. 천지 북쪽에서 흘러나온 물은 승사하(乘槎河)를 지나 약 68m 아래로 떨어지며 장백폭포를 이룬다. 인근에는 온천지대도 자리해 차가운 고산의 풍경 속에서 지금도 지열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백두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장대한 자연만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백두산은 국토와 민족의 기원을 상징하는 산으로 끊임없이 등장해왔다. 문학과 노래, 역사적 기억 속에 백두산이 반복해서 새겨지면서 세대를 넘어 공유되는 민족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하는 애국가 역시 이러한 상징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백두산 일대에는 오랜 세월 수많은 설화도 전해졌다. 하늘의 보배로운 거울이 인간 세상으로 떨어져 천지가 됐다는 이야기와 불을 뿜는 괴물을 물리친 뒤 산 정상에 호수가 생겼다는 전설 등이 대표적이다. 천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 산다는 이른바 ‘천지 괴물’ 이야기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다만 이러한 목격담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 백두산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해온 현대적 전설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천지에서 내려오는 길에서는 백두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난다. 정상부의 거친 화산지형에서 고산초원과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은 고도에 따라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여름의 짙은 녹음과 가을의 단풍, 긴 겨울의 설경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백두산을 만들어낸다.

   

이번 연변 기행은 둔화와 발해의 흔적을 시작으로 연길의 조선족 문화와 서시장, 훈춘 방천과 두만강, 화룡 일송정, 용정 윤동주 생가를 지나 마침내 백두산에 닿았다.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연변의 오늘뿐 아니라 이 지역에 켜켜이 쌓여온 역사와 우리 민족의 삶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그 긴 여정의 마지막에서 마주한 백두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었다. 수많은 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장대한 산이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이 역사와 문화,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온 성산이었다.

   

구름이 봉우리를 넘어가고 햇빛이 천지의 푸른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연변에서 시작해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지나온 여정은 이곳 백두산 천지에서 끝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하나의 풍경만이 아니었다.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역사와 기억, 그리고 성산 백두산이 품고 있는 깊은 울림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0922_ynrhtsuz.png" alt="1243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백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지. 웅장한 봉우리 사이로 푸른 천지가 펼쳐져 있으며,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관을 감상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의 마지막 여정은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백두산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을 잇는 거대한 산줄기의 중심이자,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 속에 깊이 자리해온 상징적 공간이다. 애국가의 첫 구절에 등장할 만큼 백두산은 한국인에게 단순한 산을 넘어 민족의 뿌리와 기상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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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을 비롯한 연변 지역을 지나 백두산에 가까워질수록 풍경은 달라진다.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던 길은 어느새 울창한 숲과 산악지대로 접어들고, 멀리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야를 채운다. 백두산을 향해 올라갈수록 평지의 풍경은 사라지고 고산지대 특유의 거칠고 장대한 자연이 모습을 드러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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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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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두산 여행의 절정은 단연 천지다. 해발 2천m를 넘어서면 숲은 차츰 자취를 감추고 화산활동이 빚어낸 지형이 펼쳐진다.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한여름에도 공기가 서늘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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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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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천지는 누구에게나 쉽게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다. 정상 일대는 날씨 변화가 심해 조금 전까지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기도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천지를 보는 것도 운”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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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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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름이 걷히며 천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눈앞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거대한 화산 분화구를 에워싼 봉우리와 그 아래 깊숙이 자리 잡은 짙푸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지 수면의 해발고도는 약 2,189m이며 남북 길이는 약 4.4㎞, 동서 폭은 약 3.37㎞에 이른다. 높은 봉우리와 푸른 수면이 맞닿은 풍경은 사진 한 장만으로는 그 규모와 깊이를 온전히 담기 어렵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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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지는 백두산이 지나온 장구한 지질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오랜 지각운동과 화산활동을 거치며 거대한 화산체가 형성됐고, 정상부 분화구에 물이 고이면서 오늘날의 천지가 만들어졌다. 천지 북쪽에서 흘러나온 물은 승사하(乘槎河)를 지나 약 68m 아래로 떨어지며 장백폭포를 이룬다. 인근에는 온천지대도 자리해 차가운 고산의 풍경 속에서 지금도 지열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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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두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장대한 자연만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백두산은 국토와 민족의 기원을 상징하는 산으로 끊임없이 등장해왔다. 문학과 노래, 역사적 기억 속에 백두산이 반복해서 새겨지면서 세대를 넘어 공유되는 민족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하는 애국가 역시 이러한 상징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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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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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두산 일대에는 오랜 세월 수많은 설화도 전해졌다. 하늘의 보배로운 거울이 인간 세상으로 떨어져 천지가 됐다는 이야기와 불을 뿜는 괴물을 물리친 뒤 산 정상에 호수가 생겼다는 전설 등이 대표적이다. 천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 산다는 이른바 ‘천지 괴물’ 이야기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다만 이러한 목격담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 백두산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해온 현대적 전설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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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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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지에서 내려오는 길에서는 백두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난다. 정상부의 거친 화산지형에서 고산초원과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은 고도에 따라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여름의 짙은 녹음과 가을의 단풍, 긴 겨울의 설경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백두산을 만들어낸다.</p>
<p>
   <br />
</p>
<p>이번 연변 기행은 둔화와 발해의 흔적을 시작으로 연길의 조선족 문화와 서시장, 훈춘 방천과 두만강, 화룡 일송정, 용정 윤동주 생가를 지나 마침내 백두산에 닿았다.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연변의 오늘뿐 아니라 이 지역에 켜켜이 쌓여온 역사와 우리 민족의 삶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p>
<p>
   <br />
</p>
<p>그 긴 여정의 마지막에서 마주한 백두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었다. 수많은 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장대한 산이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이 역사와 문화,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온 성산이었다.</p>
<p>
   <br />
</p>
<p>구름이 봉우리를 넘어가고 햇빛이 천지의 푸른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연변에서 시작해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지나온 여정은 이곳 백두산 천지에서 끝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하나의 풍경만이 아니었다.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역사와 기억, 그리고 성산 백두산이 품고 있는 깊은 울림이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411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8:12: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08: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1</guid>
		<title><![CDATA[미 국방부 ‘대중 강경파’ 콜비, 방중 추진 난항…대만 무기판매가 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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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국방부의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엘브리지 콜비 정책담당 차관이 수개월째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측의 초청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와 미중 전략경쟁이 양국 군사 교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콜비 차관이 중국 방문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통해 중국 측에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방중이 성사될 경우 중국 국방대학에서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비 차관은 관세와 수출통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군 당국과의 소통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측은 그의 방중 요청에 뚜렷한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을 놓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우선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자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외교적 의전 문제도 변수다. 미 국방부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당국자가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흔하지 않아 방문 형식과 중국 측 카운터파트의 급을 둘러싼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콜비 차관의 이력도 주목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를 지내며 중국을 미국의 핵심 전략적 경쟁 상대로 규정한 국방전략 수립에 관여했다. 이후에도 미국의 군사 역량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그의 방중 추진은 단순한 고위급 교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중 견제를 강조해온 인사가 중국과 직접 군사적 소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경쟁을 지속하면서도 우발적 충돌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접촉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대만 문제는 여전히 핵심 변수다.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한다며 중단을 요구해왔다. 반면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 능력 유지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결국 콜비 차관의 방중 성사 여부는 향후 미중 군사 관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 첨단기술, 남중국해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한 가운데 방중이 성사될 경우 고위급 군사 소통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무산된다면 미중 군사 교류가 전략경쟁의 영향을 여전히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71333_nrdbswkp.png" alt="1242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국방부의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엘브리지 콜비 정책담당 차관이 수개월째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측의 초청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와 미중 전략경쟁이 양국 군사 교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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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콜비 차관이 중국 방문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통해 중국 측에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방중이 성사될 경우 중국 국방대학에서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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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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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콜비 차관은 관세와 수출통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군 당국과의 소통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측은 그의 방중 요청에 뚜렷한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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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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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경을 놓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우선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자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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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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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교적 의전 문제도 변수다. 미 국방부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당국자가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흔하지 않아 방문 형식과 중국 측 카운터파트의 급을 둘러싼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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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콜비 차관의 이력도 주목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를 지내며 중국을 미국의 핵심 전략적 경쟁 상대로 규정한 국방전략 수립에 관여했다. 이후에도 미국의 군사 역량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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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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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그의 방중 추진은 단순한 고위급 교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중 견제를 강조해온 인사가 중국과 직접 군사적 소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경쟁을 지속하면서도 우발적 충돌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접촉으로 해석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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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대만 문제는 여전히 핵심 변수다.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한다며 중단을 요구해왔다. 반면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 능력 유지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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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콜비 차관의 방중 성사 여부는 향후 미중 군사 관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 첨단기술, 남중국해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한 가운데 방중이 성사될 경우 고위급 군사 소통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무산된다면 미중 군사 교류가 전략경쟁의 영향을 여전히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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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07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7:17: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7:12: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0</guid>
		<title><![CDATA[음바페·스페인 스타 엑스포시토 열애설…월드컵 뒤 사생활도 '뜨거운 관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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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쓴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에는 사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배우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음바페와 엑스포시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잇따라 공유됐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인근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중국인 관광객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일부 중국 온라인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음바페가 엑스포시토의 사진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로 애정 표현을 남기며 관계를 공식화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직접 확인한 공식 발표나 신뢰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 연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열애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사생활을 둘러싼 온라인 목격담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실제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엑스포시토는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엘리트들(Élite)'에서 카를라 역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소셜미디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한 스페인 대표 청년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진 배경에는 음바페의 압도적인 경기력도 자리하고 있다.

   

음바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골든부트를 차지했고, 월드컵 통산 득점도 22골로 늘리며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새로 썼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기간 대표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27세의 나이에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어 그의 경기장 안팎 행보는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음바페는 그동안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엑스포시토와의 목격담은 단순한 유명인 열애설을 넘어 유럽과 중국 등 여러 나라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온라인에서 확산한 '공식 열애 발표'와 구체적인 교제 과정 가운데 상당 부분은 당사자나 신뢰할 만한 매체를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월드컵에서 2회 연속 득점왕과 통산 최다 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다시 선 음바페. 그라운드에서는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증명한 가운데, 엑스포시토와의 관계를 둘러싼 관심에 두 사람이 직접 답을 내놓을지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63434_sfehbzhq.jpg" alt="12427.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쓴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에는 사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배우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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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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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음바페와 엑스포시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잇따라 공유됐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인근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중국인 관광객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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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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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부 중국 온라인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음바페가 엑스포시토의 사진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로 애정 표현을 남기며 관계를 공식화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직접 확인한 공식 발표나 신뢰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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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 연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열애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사생활을 둘러싼 온라인 목격담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실제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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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엑스포시토는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엘리트들(Élite)'에서 카를라 역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소셜미디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한 스페인 대표 청년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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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진 배경에는 음바페의 압도적인 경기력도 자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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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바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골든부트를 차지했고, 월드컵 통산 득점도 22골로 늘리며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새로 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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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기간 대표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27세의 나이에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어 그의 경기장 안팎 행보는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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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바페는 그동안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엑스포시토와의 목격담은 단순한 유명인 열애설을 넘어 유럽과 중국 등 여러 나라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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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온라인에서 확산한 '공식 열애 발표'와 구체적인 교제 과정 가운데 상당 부분은 당사자나 신뢰할 만한 매체를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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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드컵에서 2회 연속 득점왕과 통산 최다 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다시 선 음바페. 그라운드에서는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증명한 가운데, 엑스포시토와의 관계를 둘러싼 관심에 두 사람이 직접 답을 내놓을지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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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384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6:36: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6:3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9</guid>
		<title><![CDATA[[중국 외교인물 열전 ⑭] 진원쓰(金问泗), 전범 처벌의 원칙을 국제무대에 세운 외교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근대 외교관 진원쓰(金问泗)가 외교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재현한 AI 이미지. 그는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 등 중국 근대 외교사의 주요 현장에서 활동했다. [AI 복구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는 국력의 한계 속에서 국가의 권익을 국제사회에 인정받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었다.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워싱턴회의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에 이르기까지 그 현장을 오랫동안 지킨 외교관 가운데 한 사람이 진원쓰(金问泗·1892~1968)다.

   

1892년 저장성 자싱에서 태어난 진원쓰는 푸단공학과 톈진 베이양대학에서 공부한 뒤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 1917년 미국 주재 중국공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법과 외교학을 공부했다. 당시 중국 외교관으로서는 비교적 일찍 국제법과 근대 외교제도를 체계적으로 접한 인물이었다.

   

그의 외교 경력은 20세기 중국이 국제질서에 편입되는 과정과 상당 부분 겹친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대표단 부비서로 참가했고, 이후 국제연맹 중국대표부와 1921년 워싱턴회의에서도 활동했다. 귀국 후 외교부 요직을 거쳐 1933년 주네덜란드 공사에 임명됐으며 1943년 대사로 승격됐다. 벨기에·체코슬로바키아·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의 외교 업무도 맡았다.

   

진원쓰의 이름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국제적인 처벌 대상으로 다루도록 하는 과정에서다.

   

1942년 런던에서는 독일군의 전쟁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연합국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었다. 유럽 각국이 나치 독일의 범죄를 국제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중국 역시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행위도 같은 원칙에 따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진원쓰는 중국 측 외교관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며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중요한 쟁점은 일본의 중국 침략과 전쟁범죄를 어느 시점부터 추적할 것인가였다. 일부에서는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 사건 이후를 본격적인 중일전쟁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일본의 침략이 1937년에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1931년 9·18사변과 만주 점령에서 이미 본격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원쓰 역시 전쟁범죄의 책임 범위를 1937년 이후로 한정해서는 일본의 장기간에 걸친 침략 과정과 그에 따른 피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폈다. 중국 측은 9·18사변 이후의 군사행동과 점령정책을 이후 전쟁과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연속적인 침략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전쟁이 언제 시작됐는가’를 둘러싼 역사적 논쟁만은 아니었다. 기준 시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조사해야 할 행위와 책임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원쓰가 국제사회에서 1931년 이후의 침략 과정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전후 연합국의 전범 조사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는 일본의 침략정책과 전쟁책임을 보다 장기간의 연속선에서 다뤘다. 도쿄재판의 기소 대상 기간은 결국 1928년부터 시작됐다. 이는 일본의 대외팽창과 침략정책을 1937년 이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진원쓰의 외교 활동은 전범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중국과 네덜란드 사이의 새로운 조약 체결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네덜란드가 누리던 치외법권을 비롯한 불평등한 권리를 정리하는 데 참여했다. 근대 이후 중국 외교의 오랜 과제였던 불평등조약 체제를 청산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맡은 셈이다.

   

전후에는 국제경제 질서를 만드는 현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제 형성과 관련된 국제회의에 참여했다. 그의 외교 경력이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에서 시작해 전범 처벌 논의와 전후 국제무역질서 구축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당시 중국 외교의 변화 자체를 보여준다.

   

진원쓰는 기록을 남긴 외교관이기도 했다. 《중국과 파리강화회의》, 《중국과 국제연맹》, 《파리강화회의에서 국제연맹까지》, 《외교업무의 회고》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저술을 남겼다. 일기와 회고록 역시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가 국제질서와 국제법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1950년대 외교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미국에서 생활하다 1968년 4월 21일 워싱턴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였다.

   

진원쓰의 외교 인생은 파리강화회의에서 전후 국제질서 구축까지 약 30년에 걸친 격동기를 관통했다. 그의 활동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강대국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법과 다자외교라는 제도를 활용해 중국의 주장을 국제사회의 의제로 만들려 했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를 1937년 이후의 사건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그 이전부터 이어진 연속적인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은 피해의 역사와 책임의 범위를 국제법의 언어로 설명하려는 시도였다. 외교가 결국 국가의 주장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논리와 규범으로 바꾸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진원쓰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외교관은 아니다. 그러나 파리강화회의의 협상장에서 국제연맹을 거쳐 전범 처벌과 전후 무역질서 구축의 현장까지, 중국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규칙 안에서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는 과정에 꾸준히 참여했다.

   

그가 중국 외교사에 남긴 가장 뚜렷한 흔적은 강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약한 국력의 한계를 국제법과 외교의 논리로 넘어보려 했다는 데 있다. 진원쓰의 생애는 근대 중국 외교가 ‘호소하는 외교’에서 국제규범을 활용해 권리와 책임을 주장하는 ‘제도 외교’로 이동해 가던 한 시대의 기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7225812_wfxfqpaz.jpg" alt="124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근대 외교관 진원쓰(金问泗)가 외교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재현한 AI 이미지. 그는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 등 중국 근대 외교사의 주요 현장에서 활동했다. [AI 복구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는 국력의 한계 속에서 국가의 권익을 국제사회에 인정받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었다.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워싱턴회의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에 이르기까지 그 현장을 오랫동안 지킨 외교관 가운데 한 사람이 진원쓰(金问泗·1892~1968)다.</p>
<p>
   <br />
</p>
<p>1892년 저장성 자싱에서 태어난 진원쓰는 푸단공학과 톈진 베이양대학에서 공부한 뒤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 1917년 미국 주재 중국공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법과 외교학을 공부했다. 당시 중국 외교관으로서는 비교적 일찍 국제법과 근대 외교제도를 체계적으로 접한 인물이었다.</p>
<p>
   <br />
</p>
<p>그의 외교 경력은 20세기 중국이 국제질서에 편입되는 과정과 상당 부분 겹친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대표단 부비서로 참가했고, 이후 국제연맹 중국대표부와 1921년 워싱턴회의에서도 활동했다. 귀국 후 외교부 요직을 거쳐 1933년 주네덜란드 공사에 임명됐으며 1943년 대사로 승격됐다. 벨기에·체코슬로바키아·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의 외교 업무도 맡았다.</p>
<p>
   <br />
</p>
<p>진원쓰의 이름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국제적인 처벌 대상으로 다루도록 하는 과정에서다.</p>
<p>
   <br />
</p>
<p>1942년 런던에서는 독일군의 전쟁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연합국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었다. 유럽 각국이 나치 독일의 범죄를 국제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중국 역시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행위도 같은 원칙에 따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진원쓰는 중국 측 외교관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며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p>
<p>
   <br />
</p>
<p>특히 중요한 쟁점은 일본의 중국 침략과 전쟁범죄를 어느 시점부터 추적할 것인가였다. 일부에서는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 사건 이후를 본격적인 중일전쟁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일본의 침략이 1937년에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1931년 9·18사변과 만주 점령에서 이미 본격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p>
<p>
   <br />
</p>
<p>진원쓰 역시 전쟁범죄의 책임 범위를 1937년 이후로 한정해서는 일본의 장기간에 걸친 침략 과정과 그에 따른 피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폈다. 중국 측은 9·18사변 이후의 군사행동과 점령정책을 이후 전쟁과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연속적인 침략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이 문제는 단순히 ‘전쟁이 언제 시작됐는가’를 둘러싼 역사적 논쟁만은 아니었다. 기준 시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조사해야 할 행위와 책임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원쓰가 국제사회에서 1931년 이후의 침략 과정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p>
<p>
   <br />
</p>
<p>전후 연합국의 전범 조사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는 일본의 침략정책과 전쟁책임을 보다 장기간의 연속선에서 다뤘다. 도쿄재판의 기소 대상 기간은 결국 1928년부터 시작됐다. 이는 일본의 대외팽창과 침략정책을 1937년 이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p>
<p>
   <br />
</p>
<p>진원쓰의 외교 활동은 전범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중국과 네덜란드 사이의 새로운 조약 체결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네덜란드가 누리던 치외법권을 비롯한 불평등한 권리를 정리하는 데 참여했다. 근대 이후 중국 외교의 오랜 과제였던 불평등조약 체제를 청산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맡은 셈이다.</p>
<p>
   <br />
</p>
<p>전후에는 국제경제 질서를 만드는 현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제 형성과 관련된 국제회의에 참여했다. 그의 외교 경력이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에서 시작해 전범 처벌 논의와 전후 국제무역질서 구축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당시 중국 외교의 변화 자체를 보여준다.</p>
<p>
   <br />
</p>
<p>진원쓰는 기록을 남긴 외교관이기도 했다. 《중국과 파리강화회의》, 《중국과 국제연맹》, 《파리강화회의에서 국제연맹까지》, 《외교업무의 회고》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저술을 남겼다. 일기와 회고록 역시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가 국제질서와 국제법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p>
<p>
   <br />
</p>
<p>1950년대 외교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미국에서 생활하다 1968년 4월 21일 워싱턴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였다.</p>
<p>
   <br />
</p>
<p>진원쓰의 외교 인생은 파리강화회의에서 전후 국제질서 구축까지 약 30년에 걸친 격동기를 관통했다. 그의 활동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강대국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법과 다자외교라는 제도를 활용해 중국의 주장을 국제사회의 의제로 만들려 했다는 점이다.</p>
<p>
   <br />
</p>
<p>특히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를 1937년 이후의 사건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그 이전부터 이어진 연속적인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은 피해의 역사와 책임의 범위를 국제법의 언어로 설명하려는 시도였다. 외교가 결국 국가의 주장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논리와 규범으로 바꾸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p>
   <br />
</p>
<p>진원쓰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외교관은 아니다. 그러나 파리강화회의의 협상장에서 국제연맹을 거쳐 전범 처벌과 전후 무역질서 구축의 현장까지, 중국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규칙 안에서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는 과정에 꾸준히 참여했다.</p>
<p>
   <br />
</p>
<p>그가 중국 외교사에 남긴 가장 뚜렷한 흔적은 강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약한 국력의 한계를 국제법과 외교의 논리로 넘어보려 했다는 데 있다. 진원쓰의 생애는 근대 중국 외교가 ‘호소하는 외교’에서 국제규범을 활용해 권리와 책임을 주장하는 ‘제도 외교’로 이동해 가던 한 시대의 기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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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110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7:2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7 Aug 2026 22:57: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8</guid>
		<title><![CDATA[러시아군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250만 명 육박”…산출 근거는 공개 안 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기화된 전쟁과 인명 피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전투 현장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누적 사상자가 250만 명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산출 방식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나 독립적인 국제기관을 통해 확인된 수치도 아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프티 알라우디노프 러시아군 총군사정치국 부국장이자 ‘아흐마트’ 특수부대 지휘관은 7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손실 규모는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5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자국군의 인명 피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군 전사자의 시신을 인도하더라도 충분한 신원 확인과 법의학적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실제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알라우디노프는 ‘250만 명’이라는 수치를 어떤 자료와 기준을 토대로 산출했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포로 가운데 어느 범위까지 포함했는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수치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이후 상대군의 병력 손실 규모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지만 양측이 제시하는 수치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전선 접근 제한과 점령지역의 정보 부족, 사망·부상·실종·포로 등에 대한 집계 기준 차이까지 겹치면서 전체 군사 피해를 제3자가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특히 전쟁 당사국이 발표하는 상대측 사상자 수는 전황 평가뿐 아니라 국내외 여론과 병력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특정 당사국이 제시한 수치를 확정된 통계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발표 주체와 산출 근거, 독립적인 검증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그 배후 세력이 자국민의 희생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과 동원 문제를 부각해 온 러시아 측의 기존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250만 명’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인명 피해 규모를 둘러싼 정보전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러시아 측이 제시한 수치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검증된 통계가 아니라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의 주장이다. 따라서 향후 우크라이나 측 발표와 국제기관의 자료 등 추가적인 교차 검증을 통해 실제 피해 규모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7122842_llabilhd.png" alt="1000047888.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기화된 전쟁과 인명 피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전투 현장이 아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누적 사상자가 250만 명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산출 방식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나 독립적인 국제기관을 통해 확인된 수치도 아니다.</p>
<p>
   <br />
</p>
<p>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프티 알라우디노프 러시아군 총군사정치국 부국장이자 ‘아흐마트’ 특수부대 지휘관은 7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손실 규모는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5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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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자국군의 인명 피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군 전사자의 시신을 인도하더라도 충분한 신원 확인과 법의학적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실제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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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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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알라우디노프는 ‘250만 명’이라는 수치를 어떤 자료와 기준을 토대로 산출했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포로 가운데 어느 범위까지 포함했는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수치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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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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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이후 상대군의 병력 손실 규모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지만 양측이 제시하는 수치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전선 접근 제한과 점령지역의 정보 부족, 사망·부상·실종·포로 등에 대한 집계 기준 차이까지 겹치면서 전체 군사 피해를 제3자가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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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전쟁 당사국이 발표하는 상대측 사상자 수는 전황 평가뿐 아니라 국내외 여론과 병력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특정 당사국이 제시한 수치를 확정된 통계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발표 주체와 산출 근거, 독립적인 검증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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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그 배후 세력이 자국민의 희생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과 동원 문제를 부각해 온 러시아 측의 기존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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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발언의 핵심은 ‘250만 명’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인명 피해 규모를 둘러싼 정보전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러시아 측이 제시한 수치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검증된 통계가 아니라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의 주장이다. 따라서 향후 우크라이나 측 발표와 국제기관의 자료 등 추가적인 교차 검증을 통해 실제 피해 규모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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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7328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7 Aug 2026 12:30: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7 Aug 2026 12:27: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7</guid>
		<title><![CDATA[전력이 곧 국력…중국 10조kWh 돌파가 던지는 메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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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전기차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중국 CCTV)
   

[인터내셔널포커스] 전력은 한 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총생산(GDP)처럼 통계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생산과 소비, 산업 활동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2025년 연간 전력 소비 10조kWh를 처음 돌파한 것은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AI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사회 전체 전력 소비량은 10조3,682억kWh를 기록했다. 독일 경제 전문매체 인텔리뉴스(IntelliNews)는 이 규모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연간 전력 소비를 합친 수준을 넘어선다고 분석하며, 세계 에너지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 주목되는 것은 증가 속도다. 중국은 1996년 처음 연간 전력 소비 1조kWh를 돌파한 이후 2011년 세계 최대 전력 소비국으로 올라섰고, 불과 10여 년 만에 다시 10조kWh 시대를 열었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이어 디지털 경제, 첨단 제조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된 결과다.

전력 소비 확대의 중심에는 AI와 전기차가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도 승용차를 넘어 버스와 화물차까지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와 클라우드, AI 산업, 충전 인프라의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전력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공급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42.9%를 차지했고, 풍력과 태양광은 신규 발전설비의 80% 이상을 담당했다. 신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석탄화력 의존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향후 전망도 주목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AI 산업과 전기차 보급, 첨단 제조업 확대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앞으로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2030년 전후 중국의 연간 전력 소비가 13조kWh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는 단순한 소비 증가를 넘어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에너지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반도체 기술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공급 능력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AI와 전기차가 이끄는 전력 혁명은 이제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중국의 10조kWh 돌파는 단순한 통계 기록이 아니라 제조업과 디지털 산업, 재생에너지가 결합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경쟁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전기를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으로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6214325_pkquhilw.jpg" alt="10000478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전기차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중국 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전력은 한 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총생산(GDP)처럼 통계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생산과 소비, 산업 활동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2025년 연간 전력 소비 10조kWh를 처음 돌파한 것은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AI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p>
<p><br /></p>
<p>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사회 전체 전력 소비량은 10조3,682억kWh를 기록했다. 독일 경제 전문매체 인텔리뉴스(IntelliNews)는 이 규모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연간 전력 소비를 합친 수준을 넘어선다고 분석하며, 세계 에너지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더 주목되는 것은 증가 속도다. 중국은 1996년 처음 연간 전력 소비 1조kWh를 돌파한 이후 2011년 세계 최대 전력 소비국으로 올라섰고, 불과 10여 년 만에 다시 10조kWh 시대를 열었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이어 디지털 경제, 첨단 제조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된 결과다.</p>
<p><br /></p>
<p>전력 소비 확대의 중심에는 AI와 전기차가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도 승용차를 넘어 버스와 화물차까지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와 클라우드, AI 산업, 충전 인프라의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전력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p>
<p><br /></p>
<p>공급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42.9%를 차지했고, 풍력과 태양광은 신규 발전설비의 80% 이상을 담당했다. 신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석탄화력 의존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p>
<p><br /></p>
<p>향후 전망도 주목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AI 산업과 전기차 보급, 첨단 제조업 확대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앞으로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2030년 전후 중국의 연간 전력 소비가 13조kWh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는 단순한 소비 증가를 넘어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에너지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p>
<p><br /></p>
<p>전문가들은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반도체 기술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공급 능력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AI와 전기차가 이끄는 전력 혁명은 이제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중국의 10조kWh 돌파는 단순한 통계 기록이 아니라 제조업과 디지털 산업, 재생에너지가 결합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경쟁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전기를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으로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200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6 Aug 2026 21:4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6 Aug 2026 21:4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6</guid>
		<title><![CDATA[세계 민심 달라졌나…중국 호감도 상승이 던진 국제질서의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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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상징적으로 배치해 미·중 경쟁과 글로벌 영향력 변화를 표현한 AI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신뢰와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국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난 국가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소프트파워 경쟁의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필리핀 일간지 마닐라타임스(The Manila Times)는 퓨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세계 여론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상당수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이러한 경향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뿐 아니라 일부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가별 결과와 조사 시기, 국제 정세에 따라 여론은 달라질 수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보다는 하나의 흐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국제정치에서 소프트파워는 군사력이 아닌 국가에 대한 신뢰와 외교의 일관성, 문화적 영향력, 경제 협력 능력 등을 의미한다. 최근 공급망 안정과 투자, 실질적인 경제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요소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협력, 무역 확대, 개발도상국 투자 등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일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에서는 이러한 협력이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제기되며,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은 정권 교체에 따른 외교정책 변화와 보호무역 기조, 국내 정치의 양극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국가에서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번 조사만으로 세계 여론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조사 대상과 표본, 국제 정세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국가 호감도 역시 지속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국제사회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참고 지표 가운데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조사의 의미는 특정 국가의 우열을 가리는 데 있기보다 국제사회가 무엇을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안정적인 경제 협력과 정책의 일관성, 예측 가능한 외교가 국가 신뢰를 결정하는 요소로 부상하면서 미·중 경쟁 역시 군사력과 기술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시 변화하는 국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익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외교와 경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6204237_ndybtbkv.jpg" alt="10000477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상징적으로 배치해 미·중 경쟁과 글로벌 영향력 변화를 표현한 AI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신뢰와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국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난 국가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소프트파워 경쟁의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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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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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필리핀 일간지 마닐라타임스(The Manila Times)는 퓨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세계 여론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상당수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이러한 경향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뿐 아니라 일부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가별 결과와 조사 시기, 국제 정세에 따라 여론은 달라질 수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보다는 하나의 흐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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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정치에서 소프트파워는 군사력이 아닌 국가에 대한 신뢰와 외교의 일관성, 문화적 영향력, 경제 협력 능력 등을 의미한다. 최근 공급망 안정과 투자, 실질적인 경제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요소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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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최근 수년간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협력, 무역 확대, 개발도상국 투자 등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일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에서는 이러한 협력이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제기되며,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은 정권 교체에 따른 외교정책 변화와 보호무역 기조, 국내 정치의 양극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국가에서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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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이번 조사만으로 세계 여론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조사 대상과 표본, 국제 정세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국가 호감도 역시 지속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국제사회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참고 지표 가운데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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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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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조사의 의미는 특정 국가의 우열을 가리는 데 있기보다 국제사회가 무엇을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안정적인 경제 협력과 정책의 일관성, 예측 가능한 외교가 국가 신뢰를 결정하는 요소로 부상하면서 미·중 경쟁 역시 군사력과 기술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시 변화하는 국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익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외교와 경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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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165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6 Aug 2026 20:45: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6 Aug 2026 20:41: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5</guid>
		<title><![CDATA[中, 공중 핵타격 체계 첫 공개…'핵 3축' 완성 과시하며 전략 억제력 강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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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공영방송 CCTV가 공개한 영상에서 H-6N 전략폭격기가 J-20 스텔스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 중국군은 이를 통해 공중 핵타격 체계와 합동작전 운용 개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CCTV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공중 핵타격 체계 운용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공개를 넘어 육상·해상·공중으로 이어지는 '핵 3축(Nuclear Triad)' 능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전략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시점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도 이번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와 중국중앙TV(CCTV) 등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H-6N 전략폭격기 1대가 J-20 스텔스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폭격기 동체 하부에는 대형 공중발사 미사일이 장착돼 있었으며, 중국군은 해당 무기의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과 해외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장거리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인 'JL-1(징레이-1)' 계열이거나 이와 유사한 전략무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중국군이 공중 기반 핵투발 능력을 공식적으로 시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을 중심으로 육상 및 해상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지만, 공중 핵전력은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번 공개는 중국이 핵 억제 체계의 마지막 축까지 갖췄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영상 속 훈련은 적 함대를 상대로 한 합동 타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무인정찰기가 목표를 탐지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해군 구축함, 미사일부대, 공군 전력이 동시에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영상에는 DF-21D 대함탄도미사일, YJ-20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YJ-12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도 함께 등장해 중국군이 육·해·공 전력을 하나의 통합 지휘체계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중심전 수행 능력을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높은 운용 유연성을 꼽는다. 지상 발사체계와 달리 폭격기가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 발사할 수 있어 탐지와 요격을 어렵게 만들고, 발사 고도와 속도를 활용해 실질적인 작전 반경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방 군사 분석가들은 JL-1 계열 미사일의 사거리를 약 8,00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H-6N의 장거리 비행 능력과 공중급유 능력이 결합될 경우 전략적 타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H-6N을 호위한 J-20 스텔스 전투기의 등장은 실제 운용 개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대형 폭격기는 레이더 노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텔스 전투기가 선제적으로 위협을 제거해 생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작전에서는 조기경보기와 무인기, 해군 전력, 지상 미사일부대까지 연계된 다층적 합동작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공개는 특정 신형 미사일의 성능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장거리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미사일부대, 해군 전력, 무인체계를 하나의 통합 지휘망으로 연결하는 중국군의 미래형 합동전 개념을 대외적으로 시현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장거리 정밀타격과 핵억제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전략적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힌다. 이번 공개는 중국의 핵전력 현대화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균형과 전략적 억제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6200711_rmvsdudu.jpg" alt="10000477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공영방송 CCTV가 공개한 영상에서 H-6N 전략폭격기가 J-20 스텔스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 중국군은 이를 통해 공중 핵타격 체계와 합동작전 운용 개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CCTV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공중 핵타격 체계 운용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공개를 넘어 육상·해상·공중으로 이어지는 '핵 3축(Nuclear Triad)' 능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전략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시점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도 이번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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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와 중국중앙TV(CCTV) 등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H-6N 전략폭격기 1대가 J-20 스텔스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폭격기 동체 하부에는 대형 공중발사 미사일이 장착돼 있었으며, 중국군은 해당 무기의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과 해외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장거리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인 'JL-1(징레이-1)' 계열이거나 이와 유사한 전략무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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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영상은 중국군이 공중 기반 핵투발 능력을 공식적으로 시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을 중심으로 육상 및 해상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지만, 공중 핵전력은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번 공개는 중국이 핵 억제 체계의 마지막 축까지 갖췄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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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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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상 속 훈련은 적 함대를 상대로 한 합동 타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무인정찰기가 목표를 탐지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해군 구축함, 미사일부대, 공군 전력이 동시에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영상에는 DF-21D 대함탄도미사일, YJ-20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YJ-12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도 함께 등장해 중국군이 육·해·공 전력을 하나의 통합 지휘체계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중심전 수행 능력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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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군사 전문가들은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높은 운용 유연성을 꼽는다. 지상 발사체계와 달리 폭격기가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 발사할 수 있어 탐지와 요격을 어렵게 만들고, 발사 고도와 속도를 활용해 실질적인 작전 반경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방 군사 분석가들은 JL-1 계열 미사일의 사거리를 약 8,00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H-6N의 장거리 비행 능력과 공중급유 능력이 결합될 경우 전략적 타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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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6N을 호위한 J-20 스텔스 전투기의 등장은 실제 운용 개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대형 폭격기는 레이더 노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텔스 전투기가 선제적으로 위협을 제거해 생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작전에서는 조기경보기와 무인기, 해군 전력, 지상 미사일부대까지 연계된 다층적 합동작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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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공개는 특정 신형 미사일의 성능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장거리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미사일부대, 해군 전력, 무인체계를 하나의 통합 지휘망으로 연결하는 중국군의 미래형 합동전 개념을 대외적으로 시현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장거리 정밀타격과 핵억제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전략적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힌다. 이번 공개는 중국의 핵전력 현대화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균형과 전략적 억제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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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14397.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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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06 Aug 2026 20:09: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6 Aug 2026 20:06:07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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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일본 방위백서 강력 반발…"대만 문제 개입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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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2026년판 방위백서에서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대만 문제를 주요 안보 현안으로 거론하자 중국이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내정에 간섭했다"며 일본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한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고, 양국 간 안보 갈등도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방위백서는 이른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대만 문제를 부당하게 거론해 중국 내정에 간섭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대만 문제가 어떠한 외부 세력도 개입할 수 없는 자국의 핵심 이익이자 순수한 내정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도 역사적·법적으로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재확인하며, 일본의 정책 변화나 입장 표명이 영유권의 실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위백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해양 활동 확대를 일본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반격 능력 확보, 무인전력 확충, 미·일 동맹 강화와 우방국 간 안보협력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으며, 방위산업 역시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담았다.

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을 안보를 명분으로 한 군사력 증강으로 규정했다. 특히 장거리 타격 능력 확대와 방위산업 육성 정책은 역내 군비 경쟁을 자극하고 긴장을 높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전후 평화국가 원칙에서 점차 이탈하고 있다며 역사적 책임에 대한 성찰 없이 재무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동중국해·대만해협에서의 군사 활동 확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협력 심화 등을 복합적인 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력 강화와 동맹국 간 억지력 제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번 공방은 단순한 외교적 설전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 재편 과정에서 중·일 간 전략적 대립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은 억지력 강화를 통해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 하고, 중국은 이를 자국을 겨냥한 봉쇄 전략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국의 안보 인식이 근본적으로 엇갈리는 만큼 외교적 마찰과 군사적 긴장이 단기간에 완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는 미·중 전략경쟁과 미·일 동맹, 중국의 해양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무대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중국의 군사 현대화가 동시에 가속되는 상황에서 역내 안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방위백서를 둘러싼 중·일 공방은 양국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가 새로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양국의 외교·군사적 대응은 물론 미·중 전략경쟁의 전개 양상 역시 역내 안보 환경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5210821_nmyzelrc.jpg" alt="10000477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2026년판 방위백서에서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대만 문제를 주요 안보 현안으로 거론하자 중국이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내정에 간섭했다"며 일본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한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고, 양국 간 안보 갈등도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p>
<p><br /></p>
<p>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방위백서는 이른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대만 문제를 부당하게 거론해 중국 내정에 간섭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은 대만 문제가 어떠한 외부 세력도 개입할 수 없는 자국의 핵심 이익이자 순수한 내정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도 역사적·법적으로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재확인하며, 일본의 정책 변화나 입장 표명이 영유권의 실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방위백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해양 활동 확대를 일본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반격 능력 확보, 무인전력 확충, 미·일 동맹 강화와 우방국 간 안보협력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으며, 방위산업 역시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담았다.</p>
<p><br /></p>
<p>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을 안보를 명분으로 한 군사력 증강으로 규정했다. 특히 장거리 타격 능력 확대와 방위산업 육성 정책은 역내 군비 경쟁을 자극하고 긴장을 높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전후 평화국가 원칙에서 점차 이탈하고 있다며 역사적 책임에 대한 성찰 없이 재무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반면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동중국해·대만해협에서의 군사 활동 확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협력 심화 등을 복합적인 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력 강화와 동맹국 간 억지력 제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p>
<p><br /></p>
<p>이번 공방은 단순한 외교적 설전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 재편 과정에서 중·일 간 전략적 대립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은 억지력 강화를 통해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 하고, 중국은 이를 자국을 겨냥한 봉쇄 전략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국의 안보 인식이 근본적으로 엇갈리는 만큼 외교적 마찰과 군사적 긴장이 단기간에 완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특히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는 미·중 전략경쟁과 미·일 동맹, 중국의 해양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무대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중국의 군사 현대화가 동시에 가속되는 상황에서 역내 안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방위백서를 둘러싼 중·일 공방은 양국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가 새로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양국의 외교·군사적 대응은 물론 미·중 전략경쟁의 전개 양상 역시 역내 안보 환경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316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21:09: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21:07: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2</guid>
		<title><![CDATA['미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 5대 위인' 사실일까…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를 바꾼 영향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미국 언론이 세계 5대 현대 위인을 선정했으며 1위는 마오쩌둥, 5위는 스탈린'이라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면 이 같은 순위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미국 유력 언론의 원문이나 공신력 있는 자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을 출처로 언급하지만, 공식 기사나 잡지 기록에서 동일한 순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논란은 단순한 '가짜 순위'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각국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현대 세계질서를 만든 지도자들을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역사학계 역시 특정 인물을 단순히 '위대하다'는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시대에 미친 영향력과 정책의 결과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거론되는 다섯 인물은 모두 서로 다른 정치체제와 시대를 대표하지만, 공통적으로 국가의 진로와 국제질서를 바꾼 지도자들이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강력한 산업화를 통해 소련을 군사·산업 강국으로 성장시키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강제 집단농장화와 대숙청, 대기근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으며, 그의 통치는 오늘날까지도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nbsp;


조지 워싱턴은 미국 독립을 이끈 지도자를 넘어 권력의 평화로운 이양과 문민통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전쟁 이후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 선택은 미국 헌정 질서의 출발점이 됐으며, 지금도 미국 정치문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의 국가 역량을 끌어올렸다. 사회보장제도와 금융 개혁은 현대 복지국가의 기반이 됐고, 전후 국제질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는 미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연방을 유지했고, 노예제 폐지를 제도적으로 추진해 미국 사회의 방향을 바꾸었다. 인종차별 문제가 곧바로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후 민권운동으로 이어지는 헌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마오쩌둥은 중국 공산당을 이끌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중국을 국제정치의 독립적인 행위자로 부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은 중국이 국제정치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냉전 질서 속에서 중국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은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정책으로 평가되며, 오늘날에도 국내외 학계에서 가장 치열한 연구 대상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주목할 점은 역사학계가 이들을 '위인'이라는 단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현대 역사 연구는 개인의 업적뿐 아니라 정책이 남긴 사회적 비용, 제도의 지속성, 국제사회에 미친 장기적 영향까지 함께 분석한다. 따라서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과 정책의 정당성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이번 논란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터넷에서는 '미국이 인정한 1위'와 같은 자극적인 표현이 빠르게 소비되지만, 실제 역사 연구는 특정 국가나 언론의 순위보다 다양한 사료와 학술적 검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하나의 순위만으로 세계사를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1위인지가 아니다. 지도자의 선택이 국가와 국제질서를 어떻게 변화시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남겼고 어떤 희생을 초래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역사에 접근하는 올바른 방식이다. 순위는 시대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영향력은 다양한 기록과 연구를 통해 계속 검증되고 재평가된다.

이번 논란은 역사 인물을 소비하는 방식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역사란 영웅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독자 역시 화제가 되는 '랭킹' 자체보다 그 배경과 근거를 먼저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것이 역사 왜곡과 단순한 이념 논쟁을 넘어 보다 성숙한 역사 인식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미국 언론이 세계 5대 현대 위인을 선정했으며 1위는 마오쩌둥, 5위는 스탈린'이라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면 이 같은 순위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미국 유력 언론의 원문이나 공신력 있는 자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을 출처로 언급하지만, 공식 기사나 잡지 기록에서 동일한 순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p>
<p><br /></p>
<p>하지만 이 논란은 단순한 '가짜 순위'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각국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현대 세계질서를 만든 지도자들을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역사학계 역시 특정 인물을 단순히 '위대하다'는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시대에 미친 영향력과 정책의 결과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p>
<p><br /></p>
<p>거론되는 다섯 인물은 모두 서로 다른 정치체제와 시대를 대표하지만, 공통적으로 국가의 진로와 국제질서를 바꾼 지도자들이다.</p>
<p><br /></p>
<p>이오시프 스탈린은 강력한 산업화를 통해 소련을 군사·산업 강국으로 성장시키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강제 집단농장화와 대숙청, 대기근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으며, 그의 통치는 오늘날까지도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92258_nostuyim.jpg" alt="10000477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br /></p>
<p>조지 워싱턴은 미국 독립을 이끈 지도자를 넘어 권력의 평화로운 이양과 문민통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전쟁 이후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 선택은 미국 헌정 질서의 출발점이 됐으며, 지금도 미국 정치문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거론된다.</p>
<p><br /></p>
<p>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의 국가 역량을 끌어올렸다. 사회보장제도와 금융 개혁은 현대 복지국가의 기반이 됐고, 전후 국제질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는 미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p>
<p><br /></p>
<p>에이브러햄 링컨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연방을 유지했고, 노예제 폐지를 제도적으로 추진해 미국 사회의 방향을 바꾸었다. 인종차별 문제가 곧바로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후 민권운동으로 이어지는 헌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p>
<p><br /></p>
<p>마오쩌둥은 중국 공산당을 이끌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중국을 국제정치의 독립적인 행위자로 부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은 중국이 국제정치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냉전 질서 속에서 중국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은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정책으로 평가되며, 오늘날에도 국내외 학계에서 가장 치열한 연구 대상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주목할 점은 역사학계가 이들을 '위인'이라는 단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현대 역사 연구는 개인의 업적뿐 아니라 정책이 남긴 사회적 비용, 제도의 지속성, 국제사회에 미친 장기적 영향까지 함께 분석한다. 따라서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과 정책의 정당성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p>
<p><br /></p>
<p>이번 논란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터넷에서는 '미국이 인정한 1위'와 같은 자극적인 표현이 빠르게 소비되지만, 실제 역사 연구는 특정 국가나 언론의 순위보다 다양한 사료와 학술적 검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하나의 순위만으로 세계사를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1위인지가 아니다. 지도자의 선택이 국가와 국제질서를 어떻게 변화시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남겼고 어떤 희생을 초래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역사에 접근하는 올바른 방식이다. 순위는 시대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영향력은 다양한 기록과 연구를 통해 계속 검증되고 재평가된다.</p>
<p><br /></p>
<p>이번 논란은 역사 인물을 소비하는 방식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역사란 영웅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독자 역시 화제가 되는 '랭킹' 자체보다 그 배경과 근거를 먼저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것이 역사 왜곡과 단순한 이념 논쟁을 넘어 보다 성숙한 역사 인식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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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253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9:23: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9:21: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1</guid>
		<title><![CDATA[일본, 외국인 영주권 문턱 높인다…소득·일본어 기준 강화 추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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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의 생계 유지 능력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일본어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면서, 장기 체류 외국인에 대한 심사 기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인 유입은 확대하면서도 영주권 심사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정책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4일 외국인 영주허가 신청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영주권 신청자의 경제적 자립 능력과 사회 적응 능력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경제적 요건이다. 현행 기준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지만, 개정안은 이를 '일본 일반 가구의 평균 수준에 미치지 않는 경제적 기반을 갖출 것'으로 강화했다. 단순히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소득과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확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는 취지다.

일본어 능력도 새로운 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신청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과 지역사회에서도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독립적인 언어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는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적응과 지역사회 통합을 더욱 중시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존의 '품행이 단정할 것' 등 기본 요건은 유지된다. 다만 경제력과 언어 능력이 추가되면서 영주권 취득 문턱은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일본의 영주권은 일반적으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세금과 사회보험을 성실히 납부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경제적 안정성과 일본어 활용 능력도 영주권 심사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도 개편은 일본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일본은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전문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통합과 복지제도 운영, 지역사회 갈등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수용 확대와 영주권 심사 강화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 기준이 시행되면 영주권을 준비하는 취업비자 소지자와 장기 체류 외국인, 유학생 출신 신청자들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소득과 일본어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안정적인 소득과 전문성을 갖춘 고급 인재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이 단순한 영주권 심사 기준 변경을 넘어 일본의 이민·체류 정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보고 있다. 외국인 인재 유치는 지속하면서도 영주권 부여 단계에서는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 역량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최종 확정될 세부 기준과 시행 시기는 일본 취업과 장기 체류를 준비하는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84050_ugiipunk.jpg" alt="10000477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의 생계 유지 능력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일본어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면서, 장기 체류 외국인에 대한 심사 기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인 유입은 확대하면서도 영주권 심사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정책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4일 외국인 영주허가 신청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영주권 신청자의 경제적 자립 능력과 사회 적응 능력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가장 큰 변화는 경제적 요건이다. 현행 기준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지만, 개정안은 이를 '일본 일반 가구의 평균 수준에 미치지 않는 경제적 기반을 갖출 것'으로 강화했다. 단순히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소득과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확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는 취지다.</p>
<p><br /></p>
<p>일본어 능력도 새로운 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신청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과 지역사회에서도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독립적인 언어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는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적응과 지역사회 통합을 더욱 중시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p>
<p><br /></p>
<p>기존의 '품행이 단정할 것' 등 기본 요건은 유지된다. 다만 경제력과 언어 능력이 추가되면서 영주권 취득 문턱은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일본의 영주권은 일반적으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세금과 사회보험을 성실히 납부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경제적 안정성과 일본어 활용 능력도 영주권 심사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이번 제도 개편은 일본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일본은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전문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통합과 복지제도 운영, 지역사회 갈등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수용 확대와 영주권 심사 강화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새 기준이 시행되면 영주권을 준비하는 취업비자 소지자와 장기 체류 외국인, 유학생 출신 신청자들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소득과 일본어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안정적인 소득과 전문성을 갖춘 고급 인재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이 단순한 영주권 심사 기준 변경을 넘어 일본의 이민·체류 정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보고 있다. 외국인 인재 유치는 지속하면서도 영주권 부여 단계에서는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 역량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최종 확정될 세부 기준과 시행 시기는 일본 취업과 장기 체류를 준비하는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228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8:41: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8:40: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0</guid>
		<title><![CDATA[교육도 미·중 전략경쟁의 전장…중국 "유학생 안보화는 미국의 자충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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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비자 제한을 둘러싼 논쟁이 단순한 출입국 정책을 넘어 미·중 전략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재 확보와 학술 교류마저 국가안보의 틀 안에서 재해석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제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환구시보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가 중국인 유학생 감소를 "미국 학생과 국가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두고, 정상적인 교육 교류를 안보 문제로 정치화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중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냉전적 사고에 가깝다는 것이 중국 측의 시각이다.
&nbsp;

   

&nbsp;

   기술 패권 경쟁이 교육으로 확산


   

중국의 반발은 최근 미·중 관계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미국은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업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국가안보 문제로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연구 분야의 기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연구 협력과 인재 관리까지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심사 강화도 같은 흐름 속에서 이해된다. 일부 첨단기술 전공자는 추가 심사를 받거나 비자 발급 기간이 길어졌고, 연구기관과 대학 역시 외국인 연구자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차별이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한 예방적 관리라고 설명한다. 핵심 기술이 군사력과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연구 보안 강화는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중국 "교육까지 안보화"


   

반면 중국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환구시보는 중국인 유학생 감소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비자 정책 변화와 심사 강화가 만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전략경쟁의 도구로 활용하면 양국 모두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특히 일반 유학생 전체를 잠재적 위험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학문 교류는 물론 양국 국민 간 신뢰까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 대학도 고민 커진다


   

이번 논란은 미국 대학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길 수 있다.

   

국제학생들은 미국 대학원과 연구기관에서 연구 인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금과 생활비 소비를 통해 대학 재정과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에서는 해외 학생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제학생 감소는 연구개발 역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교육계 일각에서는 국가안보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규제가 세계 우수 인재를 다른 국가로 돌려세울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첨단기술 유출 위험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규제는 불가피하며, 개방성과 보안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재 확보가 미래 경쟁력 좌우


   

전문가들은 미·중 경쟁이 결국 '기술 경쟁'이 아니라 '인재 경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첨단기술의 원천은 사람이며, 우수 연구자와 학생을 얼마나 확보하고 육성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중국도 해외 유학 인재의 귀국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역시 연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라는 과제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이처럼 양국 모두 인재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안보와 개방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환구시보는 "국가의 경쟁력은 장벽이 아니라 세계 인재를 끌어들이는 개방성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교육 교류를 정치적 갈등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논란은 단순히 중국 유학생 비자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 패권 경쟁이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고, 다시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미·중 양국이 국가안보와 국제 교류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계 연구 생태계와 국제 교육 시장의 지형도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비자 제한을 둘러싼 논쟁이 단순한 출입국 정책을 넘어 미·중 전략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재 확보와 학술 교류마저 국가안보의 틀 안에서 재해석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제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p>
<p>
   <br />
</p>
<p>환구시보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가 중국인 유학생 감소를 "미국 학생과 국가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두고, 정상적인 교육 교류를 안보 문제로 정치화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중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냉전적 사고에 가깝다는 것이 중국 측의 시각이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25756_irxpaxiv.png" alt="100004777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p>
<p>&nbsp;</p>
<p>
   <b>기술 패권 경쟁이 교육으로 확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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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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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의 반발은 최근 미·중 관계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미국은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업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국가안보 문제로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연구 분야의 기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연구 협력과 인재 관리까지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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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심사 강화도 같은 흐름 속에서 이해된다. 일부 첨단기술 전공자는 추가 심사를 받거나 비자 발급 기간이 길어졌고, 연구기관과 대학 역시 외국인 연구자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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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차별이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한 예방적 관리라고 설명한다. 핵심 기술이 군사력과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연구 보안 강화는 불가피하다는 논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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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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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중국 "교육까지 안보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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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중국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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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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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환구시보는 중국인 유학생 감소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비자 정책 변화와 심사 강화가 만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전략경쟁의 도구로 활용하면 양국 모두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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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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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은 특히 일반 유학생 전체를 잠재적 위험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학문 교류는 물론 양국 국민 간 신뢰까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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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미국 대학도 고민 커진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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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논란은 미국 대학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길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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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학생들은 미국 대학원과 연구기관에서 연구 인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금과 생활비 소비를 통해 대학 재정과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에서는 해외 학생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제학생 감소는 연구개발 역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실제로 미국 교육계 일각에서는 국가안보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규제가 세계 우수 인재를 다른 국가로 돌려세울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반대로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첨단기술 유출 위험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규제는 불가피하며, 개방성과 보안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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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인재 확보가 미래 경쟁력 좌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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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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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미·중 경쟁이 결국 '기술 경쟁'이 아니라 '인재 경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첨단기술의 원천은 사람이며, 우수 연구자와 학생을 얼마나 확보하고 육성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중국도 해외 유학 인재의 귀국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역시 연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라는 과제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이처럼 양국 모두 인재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안보와 개방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환구시보는 "국가의 경쟁력은 장벽이 아니라 세계 인재를 끌어들이는 개방성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교육 교류를 정치적 갈등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다만 이번 논란은 단순히 중국 유학생 비자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 패권 경쟁이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고, 다시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미·중 양국이 국가안보와 국제 교류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계 연구 생태계와 국제 교육 시장의 지형도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022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3:00: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2:56: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9</guid>
		<title><![CDATA[중국 희토류 통제에 커지는 일본 제조업 불안…기업 10곳 중 8곳 "경영 리스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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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희토류 자원과 산업용 자석, 정밀 제조 부품을 배경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중·일 제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일본 제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민간 조사에서 제조업 경영진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0%가 희토류 조달 불안을 주요 경영 과제 또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를 둘러싼 공급망 불안이 일본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일본 교도통신이 3일 보도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8%는 희토류 조달 문제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36.2%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평가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전체의 80%에 달한다. '어느 정도 과제'라는 응답은 16%였으며,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중국 의존도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꼽은 비율도 45%에 달했다. 일본 제조업계가 특정 국가에 집중된 원자재 공급망을 산업 경쟁력의 취약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향후 1년간 희토류 조달 전망도 밝지 않았다. 응답자의 51.7%는 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 또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이는 공급망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일본 산업계 전반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품목으로는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과 사마륨 등이 꼽혔다. 이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산업용 로봇, 반도체 장비, 풍력발전기, 방위산업 등 첨단 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전략 자원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 일정과 수출 경쟁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전략광물에 대한 수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제재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전략자원 관리, 국제 비확산 의무 이행을 위한 제도적 관리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서방 국가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우려를 나타내며 대체 조달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일본 기업들은 호주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공급선을 확보하는 한편 재활용 기술 개발과 재고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 정제와 가공 분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인 만큼 단기간에 공급망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희토류 문제가 단순한 원자재 수급을 넘어 미·중 기술 경쟁과 경제안보 전략이 교차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중국의 전략광물 관리 정책과 일본의 공급망 다변화 성과는 앞으로 동북아 제조업 경쟁력은 물론 세계 첨단산업 공급망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13349_rpoyytzc.png" alt="100004777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희토류 자원과 산업용 자석, 정밀 제조 부품을 배경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중·일 제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일본 제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민간 조사에서 제조업 경영진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0%가 희토류 조달 불안을 주요 경영 과제 또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를 둘러싼 공급망 불안이 일본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p>
<p>
   <br />
</p>
<p>일본 교도통신이 3일 보도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8%는 희토류 조달 문제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36.2%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평가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전체의 80%에 달한다. '어느 정도 과제'라는 응답은 16%였으며,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p>
<p>
   <br />
</p>
<p>중국 의존도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꼽은 비율도 45%에 달했다. 일본 제조업계가 특정 국가에 집중된 원자재 공급망을 산업 경쟁력의 취약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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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향후 1년간 희토류 조달 전망도 밝지 않았다. 응답자의 51.7%는 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 또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이는 공급망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일본 산업계 전반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품목으로는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과 사마륨 등이 꼽혔다. 이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산업용 로봇, 반도체 장비, 풍력발전기, 방위산업 등 첨단 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전략 자원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 일정과 수출 경쟁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
   <br />
</p>
<p>중국은 최근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전략광물에 대한 수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제재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전략자원 관리, 국제 비확산 의무 이행을 위한 제도적 관리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서방 국가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우려를 나타내며 대체 조달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p>
<p>실제로 일본 기업들은 호주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공급선을 확보하는 한편 재활용 기술 개발과 재고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 정제와 가공 분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인 만큼 단기간에 공급망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희토류 문제가 단순한 원자재 수급을 넘어 미·중 기술 경쟁과 경제안보 전략이 교차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중국의 전략광물 관리 정책과 일본의 공급망 다변화 성과는 앞으로 동북아 제조업 경쟁력은 물론 세계 첨단산업 공급망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9721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2:35: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1:3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8</guid>
		<title><![CDATA[러·북 잇는 두만강 자동차교 9월 개통 임박…동북아 전략 지형 흔드는 새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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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교가 오는 9월 개통을 앞두면서 동북아 지정학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교량은 단순한 국경 연결 시설을 넘어 북·러 전략 협력의 상징이자 러시아의 극동 개발, 북한의 대외 협력 확대,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향후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 물류·외교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변국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연해주와 북한 나선시를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교는 주요 공정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9월 초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1회 동방경제포럼 기간 개통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시 참석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교량은 기존 철도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첫 상시 자동차 교량으로, 화물과 인적 교류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양국 교역은 물론 러시아 극동지역과 북한 북동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축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사업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국제 환경 변화가 있다. 서방 제재로 유럽 중심 교역이 위축되자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북한 역시 장기간 국제 제재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4년 체결된 러시아·북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이후 양국 협력이 경제를 넘어 안보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교량은 전략적 상징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중국에도 이번 사업은 기회와 부담을 동시에 안겨준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는 미국·한국·일본 안보 협력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이 커질 경우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동차교는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과 창지투(長吉圖) 개발전략, 두만강 국제물류축 구상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다만 두만강 하류의 수심 부족과 국제적 이해관계 등 기존 제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수로 개발과 대형 선박 운항은 관련국 간 협의와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두만강 자동차교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동북아의 물류와 안보, 외교 전략이 교차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북·러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이에 대해 중국과 한국, 미국, 일본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가 동북아 질서 변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071128_gixrbavw.jpg" alt="10000477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교가 오는 9월 개통을 앞두면서 동북아 지정학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교량은 단순한 국경 연결 시설을 넘어 북·러 전략 협력의 상징이자 러시아의 극동 개발, 북한의 대외 협력 확대,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향후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 물류·외교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변국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연해주와 북한 나선시를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교는 주요 공정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9월 초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1회 동방경제포럼 기간 개통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시 참석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교량은 기존 철도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첫 상시 자동차 교량으로, 화물과 인적 교류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양국 교역은 물론 러시아 극동지역과 북한 북동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축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러시아가 사업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국제 환경 변화가 있다. 서방 제재로 유럽 중심 교역이 위축되자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북한 역시 장기간 국제 제재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4년 체결된 러시아·북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이후 양국 협력이 경제를 넘어 안보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교량은 전략적 상징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p>
<p><br /></p>
<p>중국에도 이번 사업은 기회와 부담을 동시에 안겨준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는 미국·한국·일본 안보 협력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이 커질 경우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자동차교는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과 창지투(長吉圖) 개발전략, 두만강 국제물류축 구상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다만 두만강 하류의 수심 부족과 국제적 이해관계 등 기존 제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수로 개발과 대형 선박 운항은 관련국 간 협의와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로 평가된다.</p>
<p><br /></p>
<p>두만강 자동차교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동북아의 물류와 안보, 외교 전략이 교차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북·러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이에 대해 중국과 한국, 미국, 일본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가 동북아 질서 변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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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811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07:1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07:0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7</guid>
		<title><![CDATA[연봉보다 첫 직장…일본으로 향하는 한국 청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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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한국과 일본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들의 증가 추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평균 임금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다. 그런데도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은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들의 선택을 바꾸는 것은 연봉이 아니라 '첫 직장'을 얻을 기회다. 최근 일본 기업들의 한국 채용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겉으로 보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그러나 한국의 취업난과 일본의 인력난이 맞물린 노동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이유는 분명해진다. 청년들은 더 높은 급여보다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고 있으며, 일본은 그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취업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은 취업보다 '첫 경력'을 만드는 일이다. 기업들은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며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고령층의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예전보다 크게 줄었다. 결국 사회 초년생들은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고, 취업하지 못해 다시 경력을 쌓을 수 없는 구조적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신입 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상당수 기업은 입사 이후 교육과 직무훈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험보다 성장 가능성을 우선 평가하는 문화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차이는 채용 문화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업무 적응력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응력을 중시하며 신입사원을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 결과 한국 청년들에게 일본은 높은 연봉을 기대하는 취업시장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역시 한국 청년들을 필요로 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제조업과 정보기술(IT), 게임,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교육 수준과 디지털 활용 능력, 일본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청년들은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양국의 노동시장은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한국은 청년 인재는 충분하지만 양질의 신입 일자리가 부족하고, 일본은 일자리는 있지만 이를 채울 인력이 모자란다. 이러한 구조적 미스매치가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 증가를 이끄는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물론 일본 취업이 장기적인 해법은 아니다. 임금 상승 속도는 완만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문화도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기 근속을 전제로 한 인사제도 역시 적지 않다. 성과 중심의 빠른 승진과 이직 문화에 익숙한 한국 청년들에게는 적응 과정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취업은 '평생 직장'보다 글로벌 경력을 시작하는 발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한국이나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사례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현상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 청년들이 해외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신입사원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첫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흐름은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노동시장의 구조적 신호다. 한국 고용시장의 경쟁력 역시 청년들에게 첫 기회를 얼마나 넓게 제공하고, 성장의 사다리를 얼마나 탄탄하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061125_oghlwwec.jpg" alt="10000477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국과 일본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들의 증가 추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평균 임금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다. 그런데도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은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들의 선택을 바꾸는 것은 연봉이 아니라 '첫 직장'을 얻을 기회다. 최근 일본 기업들의 한국 채용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p>
<p><br /></p>
<p>겉으로 보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그러나 한국의 취업난과 일본의 인력난이 맞물린 노동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이유는 분명해진다. 청년들은 더 높은 급여보다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고 있으며, 일본은 그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취업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한국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은 취업보다 '첫 경력'을 만드는 일이다. 기업들은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며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고령층의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예전보다 크게 줄었다. 결국 사회 초년생들은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고, 취업하지 못해 다시 경력을 쌓을 수 없는 구조적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p>
<p><br /></p>
<p>반면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신입 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상당수 기업은 입사 이후 교육과 직무훈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험보다 성장 가능성을 우선 평가하는 문화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차이는 채용 문화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업무 적응력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응력을 중시하며 신입사원을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 결과 한국 청년들에게 일본은 높은 연봉을 기대하는 취업시장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일본 역시 한국 청년들을 필요로 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제조업과 정보기술(IT), 게임,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교육 수준과 디지털 활용 능력, 일본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청년들은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p>
<p><br /></p>
<p>결국 양국의 노동시장은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한국은 청년 인재는 충분하지만 양질의 신입 일자리가 부족하고, 일본은 일자리는 있지만 이를 채울 인력이 모자란다. 이러한 구조적 미스매치가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 증가를 이끄는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p>
<p><br /></p>
<p>물론 일본 취업이 장기적인 해법은 아니다. 임금 상승 속도는 완만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문화도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기 근속을 전제로 한 인사제도 역시 적지 않다. 성과 중심의 빠른 승진과 이직 문화에 익숙한 한국 청년들에게는 적응 과정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br /></p>
<p>이 때문에 일본 취업은 '평생 직장'보다 글로벌 경력을 시작하는 발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한국이나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사례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이번 현상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 청년들이 해외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신입사원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첫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흐름은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노동시장의 구조적 신호다. 한국 고용시장의 경쟁력 역시 청년들에게 첫 기회를 얼마나 넓게 제공하고, 성장의 사다리를 얼마나 탄탄하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 term="10980|11011"/>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778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06:18: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06:10: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6</guid>
		<title><![CDATA[조선족 문화관광의 새 랜드마크…용정 해란대 본격 운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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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탄생했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가 4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연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란대는 연변주와 용정시가 추진해 온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조선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모아산과 해란강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문화와 휴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조선족 전통 가무와 민속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장단에 맞춘 춤과 노래,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조선족의 생활문화와 전통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개장 선언과 제막식도 함께 열려 해란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용정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관광의 외연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 양식의 민속거리와 문화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
   

해란대는 전통문화 체험과 실경 공연, 민속 먹거리, 특산품 판매시설, 문화체험 공간, 연수·회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관광단지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조선족 문화와 지역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야간 관광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문화공연과 야간 경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정시는 앞으로 해란대를 중심으로 조선족 민속문화 브랜드를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해란강, 비암산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확대해 지역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관광업계는 해란대 개장이 용정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12658_fyyqesmq.jpg" alt="10000477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탄생했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가 4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연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해란대는 연변주와 용정시가 추진해 온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조선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모아산과 해란강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문화와 휴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됐다.</p>
<p>
   <br />
</p>
<p>개장식은 조선족 전통 가무와 민속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장단에 맞춘 춤과 노래,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조선족의 생활문화와 전통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p>
<p>
   <br />
</p>
<p>이날 개장 선언과 제막식도 함께 열려 해란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용정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관광의 외연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13122_maqptepa.jpg" alt="10000477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 양식의 민속거리와 문화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figcaption>
   </figure>
</div>
<p>해란대는 전통문화 체험과 실경 공연, 민속 먹거리, 특산품 판매시설, 문화체험 공간, 연수·회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관광단지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조선족 문화와 지역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p>
<p>
   <br />
</p>
<p>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야간 관광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문화공연과 야간 경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br />
</p>
<p>용정시는 앞으로 해란대를 중심으로 조선족 민속문화 브랜드를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해란강, 비암산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확대해 지역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p>
<p>
   <br />
</p>
<p>관광업계는 해란대 개장이 용정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464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21:32: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21:26:1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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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6995</guid>
		<title><![CDATA[中 5중전회 앞둔 권력 재편…반부패 드라이브 속 중앙위원 대규모 인사 주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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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올해 10월 열릴 제20기 5중전회에서는 반부패 기조와 당 조직 정비, 주요 인사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자료사진 / 신화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앞두고 고위 당·정·군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 정비 가능성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군 수뇌부를 중심으로 반부패 조사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중앙위원 자격 상실자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7월 30일 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5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정치국 업무보고와 함께 당 건설,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全面从严治党), 경제·사회 정책, 향후 국가 운영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중화권 일부 언론은 이번 5중전회에서 중앙위원 자격을 상실하거나 징계가 공식 확정되는 인원이 3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는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실제 규모는 당 중앙의 심의와 개별 사건 처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종합하면 제20기 중앙위원회 출범 당시 선출된 중앙위원 205명 가운데 일부는 이미 당적 박탈, 면직, 사망 등의 사유로 자격을 상실했다. 여기에 최근 조사 대상이 되거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잃은 인사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5중전회에서 추가 인사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역시 군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군은 로켓군을 시작으로 장비 조달, 군수, 전략무기, 각 전구 지휘부까지 반부패 조사가 확대됐다. 군 수뇌부와 중앙군사위원회 산하 조직에서도 잇따라 고위 장성이 조사 대상에 오르거나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군 내부에 대한 대대적인 기강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부패 척결을 넘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조직 통제력 강화라는 정치적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국이 2027년 건군 100주년까지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지도부는 전투력 강화와 함께 지휘체계의 충성도와 조직 기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정 부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방 성·시 지도부와 중앙부처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와 인사 교체가 이어지면서, 이번 5중전회에서는 이미 내려진 징계 처분을 공식 추인하고 공석이 된 중앙위원 자리를 후보위원으로 보충하는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국 일부 공석에 대한 인선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정치적 의미도 작지 않다. 이번 5중전회는 2027년 개최가 예상되는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약 1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핵심 당 중앙회의다. 따라서 단순한 반부패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넘어 차기 지도부 구성과 권력 재편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물론 현재 제기되는 인사 규모와 대상은 대부분 언론 보도와 전문가 분석에 근거한 전망으로, 최종 결과는 회의 직전까지의 조사 진행 상황과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군과 당·정 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고강도 반부패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결국 이번 5중전회는 단순한 인사 정리를 넘어 시진핑 지도부 후반기 권력 운영의 방향과 군·당 조직 재편의 윤곽을 드러내는 동시에,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로 이어질 차기 권력구도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정치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04509_maiyzvft.jpg" alt="10000477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올해 10월 열릴 제20기 5중전회에서는 반부패 기조와 당 조직 정비, 주요 인사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자료사진 / 신화통신</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앞두고 고위 당·정·군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 정비 가능성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군 수뇌부를 중심으로 반부패 조사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중앙위원 자격 상실자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p>
<p><br /></p>
<p>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7월 30일 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5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정치국 업무보고와 함께 당 건설,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全面从严治党), 경제·사회 정책, 향후 국가 운영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p>
<p><br /></p>
<p>중화권 일부 언론은 이번 5중전회에서 중앙위원 자격을 상실하거나 징계가 공식 확정되는 인원이 3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는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실제 규모는 당 중앙의 심의와 개별 사건 처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종합하면 제20기 중앙위원회 출범 당시 선출된 중앙위원 205명 가운데 일부는 이미 당적 박탈, 면직, 사망 등의 사유로 자격을 상실했다. 여기에 최근 조사 대상이 되거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잃은 인사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5중전회에서 추가 인사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p>
<p><br /></p>
<p>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역시 군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군은 로켓군을 시작으로 장비 조달, 군수, 전략무기, 각 전구 지휘부까지 반부패 조사가 확대됐다. 군 수뇌부와 중앙군사위원회 산하 조직에서도 잇따라 고위 장성이 조사 대상에 오르거나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군 내부에 대한 대대적인 기강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부패 척결을 넘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조직 통제력 강화라는 정치적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국이 2027년 건군 100주년까지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지도부는 전투력 강화와 함께 지휘체계의 충성도와 조직 기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당·정 부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방 성·시 지도부와 중앙부처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와 인사 교체가 이어지면서, 이번 5중전회에서는 이미 내려진 징계 처분을 공식 추인하고 공석이 된 중앙위원 자리를 후보위원으로 보충하는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국 일부 공석에 대한 인선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p>
<p><br /></p>
<p>정치적 의미도 작지 않다. 이번 5중전회는 2027년 개최가 예상되는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약 1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핵심 당 중앙회의다. 따라서 단순한 반부패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넘어 차기 지도부 구성과 권력 재편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p>
<p><br /></p>
<p>물론 현재 제기되는 인사 규모와 대상은 대부분 언론 보도와 전문가 분석에 근거한 전망으로, 최종 결과는 회의 직전까지의 조사 진행 상황과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군과 당·정 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고강도 반부패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p>
<p><br /></p>
<p>결국 이번 5중전회는 단순한 인사 정리를 넘어 시진핑 지도부 후반기 권력 운영의 방향과 군·당 조직 재편의 윤곽을 드러내는 동시에,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로 이어질 차기 권력구도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정치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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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정치" term="10974|1097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438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20:46: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20:44: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4</guid>
		<title><![CDATA[한·중 횃불혁신원 구축 본격화…연길, 동북아 기술혁신 협력 거점으로 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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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한·중 횃불혁신원 구축 교류 행사가 지난 7월 30일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산업·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와 고신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변주 선전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한국의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국가급 혁신 플랫폼인 한·중 횃불혁신원 구축이 본격화됐다. 최근 연길에서 열린 구축 교류 행사는 양국 혁신자원을 연계하고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연길이 동북아 기술혁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 허녠추(何年初) 부주임을 비롯해 지린성 공업정보화청 톈즈핑 부청장,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연길고신구) 관계자, 한·중 싱크탱크 전문가, 장쑤성 옌청(盐城) 등 국가급 고신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한·중 산업협력의 새로운 흐름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위하이옌은 **'한·중 중점 산업협력과 새로운 기회'**를, 푸구이는 **'한·중 과학기술 산업협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디지털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각 지역 고신구 관계자들은 산업단지 운영 경험과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횃불혁신원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가 2025년 초 추진한 국가 차원의 국제혁신 협력 프로젝트다. 올해 3월에는 연길고신구와 옌청고신구를 비롯한 6개 참여 기관이 첫 파트너 회의를 열고 공동 출자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혁신원은 양국의 국가급 고신구와 연구기관, 기술이전센터, 창업기업 등을 하나의 협력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동 연구개발(R&amp;D), 기술사업화, 기업 교류, 창업 지원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한·중 혁신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기술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국가급 시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길은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조선족 자치지역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인적·산업적 교류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국가급 고신구와 횃불혁신원 프로젝트가 결합되면서 한·중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투자 협력, 창업 생태계 조성까지 아우르는 국제 혁신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횃불혁신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연길은 양국 기술혁신과 산업협력을 연결하는 동북아 핵심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급 국제협력 플랫폼의 성공 사례를 축적하며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기업 교류, 투자 협력을 아우르는 한·중 미래 산업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00643_ilwhufhy.jpg" alt="10000476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중 횃불혁신원 구축 교류 행사가 지난 7월 30일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산업·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와 고신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변주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한국의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국가급 혁신 플랫폼인 한·중 횃불혁신원 구축이 본격화됐다. 최근 연길에서 열린 구축 교류 행사는 양국 혁신자원을 연계하고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연길이 동북아 기술혁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p>
<p>
   <br />
</p>
<p>지난 7월 30일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 허녠추(何年初) 부주임을 비롯해 지린성 공업정보화청 톈즈핑 부청장,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연길고신구) 관계자, 한·중 싱크탱크 전문가, 장쑤성 옌청(盐城) 등 국가급 고신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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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에서는 한·중 산업협력의 새로운 흐름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위하이옌은 **'한·중 중점 산업협력과 새로운 기회'**를, 푸구이는 **'한·중 과학기술 산업협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디지털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각 지역 고신구 관계자들은 산업단지 운영 경험과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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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중 횃불혁신원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가 2025년 초 추진한 국가 차원의 국제혁신 협력 프로젝트다. 올해 3월에는 연길고신구와 옌청고신구를 비롯한 6개 참여 기관이 첫 파트너 회의를 열고 공동 출자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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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혁신원은 양국의 국가급 고신구와 연구기관, 기술이전센터, 창업기업 등을 하나의 협력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동 연구개발(R&amp;D), 기술사업화, 기업 교류, 창업 지원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한·중 혁신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기술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국가급 시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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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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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연길은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조선족 자치지역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인적·산업적 교류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국가급 고신구와 횃불혁신원 프로젝트가 결합되면서 한·중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투자 협력, 창업 생태계 조성까지 아우르는 국제 혁신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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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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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중 횃불혁신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연길은 양국 기술혁신과 산업협력을 연결하는 동북아 핵심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급 국제협력 플랫폼의 성공 사례를 축적하며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기업 교류, 투자 협력을 아우르는 한·중 미래 산업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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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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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I</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20:08: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20:05:3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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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길공항, 7월 이용객 역대 최대…한국 노선 확대 타고 동북아 관문 도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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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연길공항 출국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연길공항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길공항이 한국 노선 확대와 연변 관광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동북아 항공 거점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객과 국제선 운항이 동시에 급증하면서 월간 여객 실적이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을 오가는 항공 수요도 역대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연길공항은 7월 한 달 동안 여객 23만300여 명을 처리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름 성수기인 7~8월 특별수송 기간에 맞춰 항공사들이 운항을 대폭 늘리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객이 증가했다.

공항은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력해 공급 좌석을 확대했다. 여름철 추가 편성된 항공편은 약 70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 늘었으며, 신규 항공사의 취항으로 노선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국내선에서는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 노선을 증편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했다. 국제선에서는 한국 시장을 핵심 전략 노선으로 삼아 인천, 부산, 청주, 대구, 양양, 제주 등 6개 도시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항 횟수를 확대하며 한·중 왕래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한국 노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7월 한국 노선 운항은 668편을 기록했으며 주간 운항은 최대 162편, 하루 최다 운항은 26편에 달했다. 하루 한국 노선 이용객도 4,115명을 기록해 운항 횟수와 이용객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연길공항은 7월 기준 한국 노선 여객 규모에서 중국 동북지역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이용객 비중도 전체 여객의 44.8%에 달해 전국 주요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시장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 관광객의 연변 방문이 늘고, 조선족 친지 방문과 비즈니스 수요가 회복되면서 한국 노선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연길을 거점으로 백두산과 훈춘, 용정, 도문 등을 찾는 관광객까지 늘면서 항공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길공항은 연변주와 연길시 문화관광 부문, 항공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국경 관광, 자연경관 여행 등 지역 특화 관광상품과 항공 노선을 연계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운항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항공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여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단순한 여름 성수기 효과를 넘어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산업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연길공항의 동북아 관문 역할도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길공항은 여름 성수기 이후에도 여객 수요 변화에 맞춰 운항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항공·관광 융합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길공항이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자 한·중 교류와 연변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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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4194844_ldahrzbc.jpg" alt="10000476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길공항 출국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연길공항</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길공항이 한국 노선 확대와 연변 관광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동북아 항공 거점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객과 국제선 운항이 동시에 급증하면서 월간 여객 실적이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을 오가는 항공 수요도 역대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p>
<p><br /></p>
<p>연길공항은 7월 한 달 동안 여객 23만300여 명을 처리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름 성수기인 7~8월 특별수송 기간에 맞춰 항공사들이 운항을 대폭 늘리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객이 증가했다.</p>
<p><br /></p>
<p>공항은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력해 공급 좌석을 확대했다. 여름철 추가 편성된 항공편은 약 70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 늘었으며, 신규 항공사의 취항으로 노선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p>
<p><br /></p>
<p>국내선에서는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 노선을 증편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했다. 국제선에서는 한국 시장을 핵심 전략 노선으로 삼아 인천, 부산, 청주, 대구, 양양, 제주 등 6개 도시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항 횟수를 확대하며 한·중 왕래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p>
<p><br /></p>
<p>특히 한국 노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7월 한국 노선 운항은 668편을 기록했으며 주간 운항은 최대 162편, 하루 최다 운항은 26편에 달했다. 하루 한국 노선 이용객도 4,115명을 기록해 운항 횟수와 이용객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p>
<p><br /></p>
<p>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연길공항은 7월 기준 한국 노선 여객 규모에서 중국 동북지역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이용객 비중도 전체 여객의 44.8%에 달해 전국 주요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p>
<p><br /></p>
<p>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시장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 관광객의 연변 방문이 늘고, 조선족 친지 방문과 비즈니스 수요가 회복되면서 한국 노선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연길을 거점으로 백두산과 훈춘, 용정, 도문 등을 찾는 관광객까지 늘면서 항공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p>
<p><br /></p>
<p>연길공항은 연변주와 연길시 문화관광 부문, 항공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국경 관광, 자연경관 여행 등 지역 특화 관광상품과 항공 노선을 연계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운항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항공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여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p>
<p><br /></p>
<p>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단순한 여름 성수기 효과를 넘어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산업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연길공항의 동북아 관문 역할도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연길공항은 여름 성수기 이후에도 여객 수요 변화에 맞춰 운항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항공·관광 융합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길공항이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자 한·중 교류와 연변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405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19:5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19:48: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2</guid>
		<title><![CDATA[러시아 "동맹 공격받으면 핵무기 사용 가능"…핵 억지 범위 확대 시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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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러시아의 핵 억지력 확대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핵폭발과 미사일을 배경으로 동맹 방어를 위한 핵 사용 가능성 논란을 시각화했다. (자료 이미지 / 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핵 억지 범위를 동맹국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유라시아 안보 환경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빅토르 바실리예프 러시아 CSTO 상주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독트린과 관련 전략 문서를 근거로 "공격을 받는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에서는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CSTO 전략 문서가 핵무기 보유국 증가와 대량살상무기 및 운반수단 확산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핵 억지 정책이 동맹국 방어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한 것처럼 다른 CSTO 회원국에도 핵무기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추가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CSTO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참여하는 집단안보체제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러시아 전술핵이 배치돼 있으며, 다른 회원국으로 핵 억지 체계가 확대될 가능성은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꼽혀 왔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핵교리를 손질하며 핵 사용 조건을 확대해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러시아는 핵무기 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핵국가의 대규모 공격이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뿐 아니라 동맹국 안보와 직결되는 중대한 위협까지 핵 억지 전략의 적용 범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6월 자국의 핵 관련 시설과 핵물질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아래 관리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교부도 '핵무기 없는 세계' 구상은 현재의 국제 안보 환경에서 현실성이 낮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즉각적인 핵무기 사용을 예고한 것이라기보다 NATO와 서방을 향한 전략적 억지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다만 러시아가 핵우산의 적용 범위를 동맹국 방어까지 확대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 안보 질서와 핵 억지 전략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4191831_rqgueyou.jpg" alt="10000476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러시아의 핵 억지력 확대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핵폭발과 미사일을 배경으로 동맹 방어를 위한 핵 사용 가능성 논란을 시각화했다. (자료 이미지 / 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핵 억지 범위를 동맹국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유라시아 안보 환경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p>
<p><br /></p>
<p>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빅토르 바실리예프 러시아 CSTO 상주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독트린과 관련 전략 문서를 근거로 "공격을 받는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에서는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CSTO 전략 문서가 핵무기 보유국 증가와 대량살상무기 및 운반수단 확산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핵 억지 정책이 동맹국 방어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한 것처럼 다른 CSTO 회원국에도 핵무기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추가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p>
<p><br /></p>
<p>CSTO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참여하는 집단안보체제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러시아 전술핵이 배치돼 있으며, 다른 회원국으로 핵 억지 체계가 확대될 가능성은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꼽혀 왔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핵교리를 손질하며 핵 사용 조건을 확대해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러시아는 핵무기 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핵국가의 대규모 공격이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뿐 아니라 동맹국 안보와 직결되는 중대한 위협까지 핵 억지 전략의 적용 범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p>
<p><br /></p>
<p>한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6월 자국의 핵 관련 시설과 핵물질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아래 관리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교부도 '핵무기 없는 세계' 구상은 현재의 국제 안보 환경에서 현실성이 낮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즉각적인 핵무기 사용을 예고한 것이라기보다 NATO와 서방을 향한 전략적 억지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다만 러시아가 핵우산의 적용 범위를 동맹국 방어까지 확대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 안보 질서와 핵 억지 전략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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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386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19:20: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19:17: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1</guid>
		<title><![CDATA[AI·반도체·공급망이 바꾼 세계…국제질서는 새로운 패권 경쟁 시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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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첨단기술 패권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양국의 기술 경쟁과 공급망 재편,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기술 패권 구도를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강대국 경쟁이 군사력과 영토 확장에 집중됐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광물, 에너지, 공급망, 금융 시스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경제 경쟁이 아닌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이 결합된 새로운 패권 경쟁의 시대로 평가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세계는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유지해 왔다. 자유무역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정보기술 혁신은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됐으며, 국제 협력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질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국은 첨단기술과 금융, 군사력을 바탕으로 기존 국제질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과 기술 혁신,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의 경쟁은 무역을 넘어 반도체, AI, 양자기술, 우주산업, 배터리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불안정, 에너지 안보 문제까지 겹치면서 세계 각국은 경제와 안보를 분리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 공급망 안정과 핵심 자원의 확보가 국가 전략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맞닿아 있다.

유럽연합(EU)은 첨단산업 육성과 방위 역량 강화,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전략적 자율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 중동 국가, 아세안 국가들도 특정 진영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보다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 대상을 다양화하는 실용 외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제사회는 더욱 다극적인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경제안보 역시 국제정치의 핵심 의제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와 희토류, 배터리 소재, 에너지,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전략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국은 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정책과 외교·안보 전략의 경계도 갈수록 희미해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간 경쟁이 군사력뿐 아니라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금융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국제 표준을 둘러싼 경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시에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AI 기술 발전 등 새로운 변수도 국제질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세계는 어느 한 국가가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는 단극체제보다는 여러 국가와 지역이 분야별 경쟁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다극적 질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래 국제질서의 경쟁력은 영토의 크기보다 기술 혁신, 산업 기반, 공급망 안정성, 국제 협력 역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130929_qgvycyuh.jpg" alt="10000476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중국의 반도체·첨단기술 패권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양국의 기술 경쟁과 공급망 재편,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기술 패권 구도를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강대국 경쟁이 군사력과 영토 확장에 집중됐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광물, 에너지, 공급망, 금융 시스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경제 경쟁이 아닌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이 결합된 새로운 패권 경쟁의 시대로 평가하고 있다.</p>
<p><br /></p>
<p>냉전 종식 이후 세계는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유지해 왔다. 자유무역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정보기술 혁신은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됐으며, 국제 협력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질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p>
<p><br /></p>
<p>미국은 첨단기술과 금융, 군사력을 바탕으로 기존 국제질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과 기술 혁신,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의 경쟁은 무역을 넘어 반도체, AI, 양자기술, 우주산업, 배터리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p>
<p><br /></p>
<p>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불안정, 에너지 안보 문제까지 겹치면서 세계 각국은 경제와 안보를 분리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 공급망 안정과 핵심 자원의 확보가 국가 전략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맞닿아 있다.</p>
<p><br /></p>
<p>유럽연합(EU)은 첨단산업 육성과 방위 역량 강화,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전략적 자율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 중동 국가, 아세안 국가들도 특정 진영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보다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 대상을 다양화하는 실용 외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제사회는 더욱 다극적인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p>
<p><br /></p>
<p>경제안보 역시 국제정치의 핵심 의제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와 희토류, 배터리 소재, 에너지,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전략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국은 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정책과 외교·안보 전략의 경계도 갈수록 희미해지는 추세다.</p>
<p><br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간 경쟁이 군사력뿐 아니라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금융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국제 표준을 둘러싼 경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시에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AI 기술 발전 등 새로운 변수도 국제질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향후 세계는 어느 한 국가가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는 단극체제보다는 여러 국가와 지역이 분야별 경쟁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다극적 질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래 국제질서의 경쟁력은 영토의 크기보다 기술 혁신, 산업 기반, 공급망 안정성, 국제 협력 역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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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165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13:11: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13:07: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0</guid>
		<title><![CDATA['우주 벼농사'에 담긴 중국의 큰 그림…식량안보 넘어 달·화성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우주정거장에서 재배한 상추 등 채소를 들어 보이며 생육 상태를 소개하는 중국 우주비행사. 이번 우주 재배 실험은 장기 유인우주비행과 미래 달·화성 기지 식량 자급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자료: 중국&nbsp; 공영방송 CCTV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우주정거장에서 벼를 연속 세대에 걸쳐 재배하는 실험에 속도를 내면서 '우주 식량 자급' 연구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수준을 넘어 지구의 보급 없이 우주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달과 화성 등 심우주 탐사 시대를 준비하려는 장기 전략이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는 지난 5월 벼 종자와 식물 실험 재료를 싣고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향했다. 약 두 달간의 재배를 거쳐 우주비행사들은 최근 첫 번째 벼 실험 샘플을 수확했으며, 실험은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우주에서 벼를 '종자→벼→종자→벼'로 이어지는 두 세대 연속 생애주기까지 재배하는 것이다. 2022년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벼 한 세대의 전 생애주기 재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속 세대에서도 유전적 안정성과 우주 환경 적응성이 유지되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

실험에는 지상에서 처음 올라간 일반 벼 종자와 2022년 우주에서 생산된 종자를 지상에서 3세대까지 증식한 '우주 계통' 종자가 함께 투입됐다. 연구진은 두 계통의 성장과 유전적 특성을 비교하는 한편, 종자를 이용한 유성생식과 뿌리에서 다시 자라는 재생벼 방식도 함께 시험해 장기 우주 식량 생산에 적합한 재배 방식을 찾고 있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현지 생산(In-Situ Production)' 기술 확보다. 이는 지구에서 식량을 계속 운반하는 대신 달이나 화성에서 직접 식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장기 우주 체류와 심우주 탐사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식량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야 장거리 우주 탐사의 비용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우주 농업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16년 톈궁 2호에서 상추를 처음 재배한 이후 우주정거장에서는 상추와 밀,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의 재배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전용 식물재배 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작물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밀과 당근, 파, 약용·식용 식물까지 재배 품목을 확대하며 우주 식량 생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국이 특히 벼 연구에 집중하는 이유는 벼가 장기 우주 체류에서 가장 현실적인 주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달과 화성 기지에서도 식량 자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단순한 농업 실험이 아니라 미래 우주 생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장기간 우주에 머물며 탐사 활동을 이어가려면 식량과 생명유지 시스템을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우주 벼농사는 그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라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 학계는 우주 벼농사를 단순한 과학기술 실험이 아니라 수천 년 이어온 농경문명이 우주 시대로 확장되는 상징으로 바라본다. '손에 식량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전통적인 식량관이 첨단 우주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국가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결국 중국의 우주 농업은 식량안보와 첨단 우주기술, 농경문화가 결합된 장기 국가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 우주에서의 벼농사는 미래 달·화성 기지의 식량 자급 능력을 검증하는 핵심 기술이자, 심우주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경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3213555_yxuotdrl.jpg" alt="10000476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우주정거장에서 재배한 상추 등 채소를 들어 보이며 생육 상태를 소개하는 중국 우주비행사. 이번 우주 재배 실험은 장기 유인우주비행과 미래 달·화성 기지 식량 자급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자료: 중국&nbsp; 공영방송 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우주정거장에서 벼를 연속 세대에 걸쳐 재배하는 실험에 속도를 내면서 '우주 식량 자급' 연구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수준을 넘어 지구의 보급 없이 우주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달과 화성 등 심우주 탐사 시대를 준비하려는 장기 전략이다.</p>
<p><br /></p>
<p>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는 지난 5월 벼 종자와 식물 실험 재료를 싣고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향했다. 약 두 달간의 재배를 거쳐 우주비행사들은 최근 첫 번째 벼 실험 샘플을 수확했으며, 실험은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이번 연구의 핵심은 우주에서 벼를 '종자→벼→종자→벼'로 이어지는 두 세대 연속 생애주기까지 재배하는 것이다. 2022년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벼 한 세대의 전 생애주기 재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속 세대에서도 유전적 안정성과 우주 환경 적응성이 유지되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p>
<p><br /></p>
<p>실험에는 지상에서 처음 올라간 일반 벼 종자와 2022년 우주에서 생산된 종자를 지상에서 3세대까지 증식한 '우주 계통' 종자가 함께 투입됐다. 연구진은 두 계통의 성장과 유전적 특성을 비교하는 한편, 종자를 이용한 유성생식과 뿌리에서 다시 자라는 재생벼 방식도 함께 시험해 장기 우주 식량 생산에 적합한 재배 방식을 찾고 있다.</p>
<p><br /></p>
<p>이번 연구의 목표는 '현지 생산(In-Situ Production)' 기술 확보다. 이는 지구에서 식량을 계속 운반하는 대신 달이나 화성에서 직접 식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장기 우주 체류와 심우주 탐사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식량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야 장거리 우주 탐사의 비용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중국의 우주 농업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16년 톈궁 2호에서 상추를 처음 재배한 이후 우주정거장에서는 상추와 밀,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의 재배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전용 식물재배 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작물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밀과 당근, 파, 약용·식용 식물까지 재배 품목을 확대하며 우주 식량 생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p>
<p><br /></p>
<p>중국이 특히 벼 연구에 집중하는 이유는 벼가 장기 우주 체류에서 가장 현실적인 주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달과 화성 기지에서도 식량 자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단순한 농업 실험이 아니라 미래 우주 생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장기간 우주에 머물며 탐사 활동을 이어가려면 식량과 생명유지 시스템을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우주 벼농사는 그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라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중국 학계는 우주 벼농사를 단순한 과학기술 실험이 아니라 수천 년 이어온 농경문명이 우주 시대로 확장되는 상징으로 바라본다. '손에 식량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전통적인 식량관이 첨단 우주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국가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p>
<p><br /></p>
<p>결국 중국의 우주 농업은 식량안보와 첨단 우주기술, 농경문화가 결합된 장기 국가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 우주에서의 벼농사는 미래 달·화성 기지의 식량 자급 능력을 검증하는 핵심 기술이자, 심우주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경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605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21:46: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21:35: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9</guid>
		<title><![CDATA[이란의 '선제 대응'이 바꾼 중동 셈법…협상과 확전의 갈림길에 선 미·이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로 '이란의 선제 대응'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이 검토했던 대규모 군사행동을 보류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긴장 완화와 달리 중동의 군사적 긴장 구조는 이전과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이란이 기존의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먼저 군사행동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보복에 나서는 양상이 반복됐다면, 최근에는 역내 친이란 세력이 공격받은 이후 이란이 직접 행동에 나서며 억지력 과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보복을 넘어 향후 협상 국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계산이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동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다시 격화됐고, 친이란 성향의 무장세력까지 분쟁에 얽히면서 긴장이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친이란 세력이 피해를 입으면서 이란 내부 강경파의 대응 요구도 커졌다는 관측이다. 이란으로서는 군사적 대응 없이 외교적 항의만 이어갈 경우 내부 결속은 물론 역내 영향력에도 부담을 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번 군사행동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첫째는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에 반드시 대응하겠다는 억지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다. 둘째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군사적 압박 능력을 과시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셋째는 혁명수비대가 국내 정치와 안보 정책에서 주도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내부적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미국이 즉각적인 대규모 보복 대신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배경도 주목된다. 중동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국제 원유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국제유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군사 충돌이 장기화되면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해상 운송과 글로벌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이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현재의 안정 국면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핵 문제와 제재, 역내 무장세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만으로도 긴장이 다시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시각이다.

   

향후 중동 정세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여부는 물론 이란이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선택할지, 미국이 외교와 군사적 억제를 어떤 방식으로 병행할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 하나가 긴장을 다시 증폭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일회성 충돌이 아니라 중동의 새로운 억지력 균형과 협상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미·이란의 선택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205241_qtxpfxcx.jpg" alt="10000476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로 '이란의 선제 대응'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이 검토했던 대규모 군사행동을 보류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긴장 완화와 달리 중동의 군사적 긴장 구조는 이전과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br />
</p>
<p>이번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이란이 기존의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먼저 군사행동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보복에 나서는 양상이 반복됐다면, 최근에는 역내 친이란 세력이 공격받은 이후 이란이 직접 행동에 나서며 억지력 과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보복을 넘어 향후 협상 국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계산이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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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동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다시 격화됐고, 친이란 성향의 무장세력까지 분쟁에 얽히면서 긴장이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친이란 세력이 피해를 입으면서 이란 내부 강경파의 대응 요구도 커졌다는 관측이다. 이란으로서는 군사적 대응 없이 외교적 항의만 이어갈 경우 내부 결속은 물론 역내 영향력에도 부담을 안을 수 있는 상황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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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번 군사행동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첫째는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에 반드시 대응하겠다는 억지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다. 둘째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군사적 압박 능력을 과시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셋째는 혁명수비대가 국내 정치와 안보 정책에서 주도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내부적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반면 미국이 즉각적인 대규모 보복 대신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배경도 주목된다. 중동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국제 원유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국제유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군사 충돌이 장기화되면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해상 운송과 글로벌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이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다만 현재의 안정 국면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핵 문제와 제재, 역내 무장세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만으로도 긴장이 다시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시각이다.</p>
<p>
   <br />
</p>
<p>향후 중동 정세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여부는 물론 이란이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선택할지, 미국이 외교와 군사적 억제를 어떤 방식으로 병행할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 하나가 긴장을 다시 증폭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일회성 충돌이 아니라 중동의 새로운 억지력 균형과 협상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미·이란의 선택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578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20:54: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20:51: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8</guid>
		<title><![CDATA["에어컨 24시간 켜두면 더 절약?"…전력당국이 알려준 진짜 절전 비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에어컨은 24시간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를 아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력당국은 모든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며 외출 시간과 사용 환경에 맞는 운전이 가장 효과적인 절전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절전의 핵심은 집을 비우는 시간이다. 1시간 안팎의 짧은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끄기보다 설정 온도를 1~2도 높여 유지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반복적으로 강하게 가동하는 것보다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출근처럼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귀가 후 다시 켜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유리하다.

최근 널리 보급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짧은 외출에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장시간 비어 있는 공간까지 계속 냉방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전력 낭비가 될 수 있다.

냉방 효율을 높이려면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성능이 향상되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빠르게 순환해 체감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으며,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하면 냉방 부담도 줄어든다.

적정 온도는 26~28도가 권장된다. 귀가 직후에는 잠시 23도 안팎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26도로 조정해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에어컨 바람은 위쪽으로 향하게 해야 냉기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순환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 모드를 활용하면 체감온도를 낮추고 쾌적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어 연속 사용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노년층은 더위를 늦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적절한 냉방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2~3시간마다 10~15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고 냉방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결국 에어컨을 24시간 켜두는 것이 절전의 정답은 아니다. 절전은 에어컨을 오래 켜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외출 시간에 맞는 운전 방식과 적정 온도 유지, 필터 관리, 환기 등 올바른 사용 습관을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줄이고 냉방 효율은 높일 수 있으며,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92735_hhkfzava.jpg" alt="10000475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에어컨은 24시간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를 아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력당국은 모든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며 외출 시간과 사용 환경에 맞는 운전이 가장 효과적인 절전 방법이라고 설명한다.</p>
<p><br /></p>
<p>전력당국에 따르면 절전의 핵심은 집을 비우는 시간이다. 1시간 안팎의 짧은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끄기보다 설정 온도를 1~2도 높여 유지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반복적으로 강하게 가동하는 것보다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출근처럼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귀가 후 다시 켜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유리하다.</p>
<p><br /></p>
<p>최근 널리 보급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짧은 외출에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장시간 비어 있는 공간까지 계속 냉방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전력 낭비가 될 수 있다.</p>
<p><br /></p>
<p>냉방 효율을 높이려면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성능이 향상되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빠르게 순환해 체감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으며,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하면 냉방 부담도 줄어든다.</p>
<p><br /></p>
<p>적정 온도는 26~28도가 권장된다. 귀가 직후에는 잠시 23도 안팎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26도로 조정해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에어컨 바람은 위쪽으로 향하게 해야 냉기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순환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p>
<p><br /></p>
<p>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 모드를 활용하면 체감온도를 낮추고 쾌적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어 연속 사용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노년층은 더위를 늦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적절한 냉방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2~3시간마다 10~15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고 냉방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p>
<p><br /></p>
<p>결국 에어컨을 24시간 켜두는 것이 절전의 정답은 아니다. 절전은 에어컨을 오래 켜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외출 시간에 맞는 운전 방식과 적정 온도 유지, 필터 관리, 환기 등 올바른 사용 습관을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줄이고 냉방 효율은 높일 수 있으며,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528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9:28: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9:26: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7</guid>
		<title><![CDATA["배달 현장까지 AI"…징둥, 음성 인식 스마트 헬멧 첫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징둥(JD.com)이 공개한 AI 스마트 헬멧 홍보 이미지. 배달기사는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통화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배송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됐다. 사진=징둥 외식 배달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달 플랫폼 시장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넘어 현장 장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물류 시스템에 적극 접목해온 징둥(JD.com)은 배달기사 전용 AI 스마트 헬멧을 공개하며 배송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 경쟁에 나섰다. 메이퇀과 어러머 등 주요 플랫폼들도 AI 기반 배차와 경로 최적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AI 활용 역량이 중국 배달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징둥 외식 배달 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 헬멧을 우선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무료 지급하고, 이후 전체 배달기사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보호장비가 아니라 배송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단말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헬멧에는 AI 음성 비서, 최적 경로 안내, 긴급 SOS 호출, 매장 환경 확인, 주문 메모 음성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배달기사는 주행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연락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베테랑 라이더 길안내' 기능은 플랫폼 내 우수 배달기사들의 실제 배송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징둥은 이 기능을 활용하면 건당 평균 약 3분의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수십 건의 배송을 수행하는 기사에게는 누적 배송시간 감소와 배송 건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매장 방문 과정에서도 AI가 활용된다. 헬멧은 음식점의 운영 환경을 보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플랫폼에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문 앞에 놓아주세요", "초인종을 누르지 마세요" 등 고객 요청사항을 자동 분석해 배달 직전 음성으로 안내함으로써 오배송이나 서비스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AI 스마트 헬멧은 단순한 보호장비를 넘어 AI를 물류 현장 운영 전반에 접목하려는 징둥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 배달업계에서는 AI 기술이 주문 추천이나 배차 시스템을 넘어 배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헬멧을 통해 축적되는 배송 경로와 이동 시간, 현장 환경 등의 데이터는 향후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배차 효율 개선,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플랫폼 간 경쟁을 단순한 배달기사 확보에서 AI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경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징둥은 지금까지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사회보험과 주택공적금을 지원하고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용 유니폼과 스마트 배달가방에 이어 AI 스마트 헬멧까지 도입하며 근무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혁신이 결국 배달기사의 근무 여건과 소비자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AI 스마트 헬멧 출시는 새로운 장비를 선보인 데 그치지 않고 AI가 물류 현장의 의사결정과 안전관리까지 지원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중국 배달 플랫폼의 경쟁은 규모 확대보다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 안전관리 수준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라스트마일 물류의 운영 방식과 배달기사의 업무 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50048_fmqqqfkg.jpg" alt="10000475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징둥(JD.com)이 공개한 AI 스마트 헬멧 홍보 이미지. 배달기사는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통화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배송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됐다. 사진=징둥 외식 배달</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달 플랫폼 시장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넘어 현장 장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물류 시스템에 적극 접목해온 징둥(JD.com)은 배달기사 전용 AI 스마트 헬멧을 공개하며 배송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 경쟁에 나섰다. 메이퇀과 어러머 등 주요 플랫폼들도 AI 기반 배차와 경로 최적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AI 활용 역량이 중국 배달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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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징둥 외식 배달 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 헬멧을 우선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무료 지급하고, 이후 전체 배달기사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보호장비가 아니라 배송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단말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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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헬멧에는 AI 음성 비서, 최적 경로 안내, 긴급 SOS 호출, 매장 환경 확인, 주문 메모 음성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배달기사는 주행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연락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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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베테랑 라이더 길안내' 기능은 플랫폼 내 우수 배달기사들의 실제 배송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징둥은 이 기능을 활용하면 건당 평균 약 3분의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수십 건의 배송을 수행하는 기사에게는 누적 배송시간 감소와 배송 건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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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매장 방문 과정에서도 AI가 활용된다. 헬멧은 음식점의 운영 환경을 보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플랫폼에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문 앞에 놓아주세요", "초인종을 누르지 마세요" 등 고객 요청사항을 자동 분석해 배달 직전 음성으로 안내함으로써 오배송이나 서비스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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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AI 스마트 헬멧은 단순한 보호장비를 넘어 AI를 물류 현장 운영 전반에 접목하려는 징둥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 배달업계에서는 AI 기술이 주문 추천이나 배차 시스템을 넘어 배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헬멧을 통해 축적되는 배송 경로와 이동 시간, 현장 환경 등의 데이터는 향후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배차 효율 개선,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플랫폼 간 경쟁을 단순한 배달기사 확보에서 AI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경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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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징둥은 지금까지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사회보험과 주택공적금을 지원하고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용 유니폼과 스마트 배달가방에 이어 AI 스마트 헬멧까지 도입하며 근무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혁신이 결국 배달기사의 근무 여건과 소비자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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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AI 스마트 헬멧 출시는 새로운 장비를 선보인 데 그치지 않고 AI가 물류 현장의 의사결정과 안전관리까지 지원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중국 배달 플랫폼의 경쟁은 규모 확대보다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 안전관리 수준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라스트마일 물류의 운영 방식과 배달기사의 업무 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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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368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5:02: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5:00: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6</guid>
		<title><![CDATA[다카이치 사나에 '전화 외교' 두 달째 멈춤…日 언론 "위기 대응에 치우친 외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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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주제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 주요국 정상 간 소통과 국제 외교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약 두 달 동안 공개적인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이어가지 않으면서 외교 리더십을 둘러싼 평가가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통화 횟수 자체보다 평상시 신뢰를 쌓는 외교보다 위기 대응에 치우친 소통 방식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중 전략 경쟁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 중동 정세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정상 간 상시 소통은 국가의 외교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일본경제신문은 1일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6월 1일 이란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정상 간 전화 회담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7월 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통화도 추진했지만 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계상으로는 외교 활동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284일 동안 외국 정상과 27차례 통화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두 번째 집권 초기(26차례)와 비슷하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24차례)를 웃돌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활발한 정상 외교를 펼친 스가 요시히데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보다는 적었다.

   

신문은 문제는 횟수가 아니라 시기와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통화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중동 긴장,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졌던 3~4월에 집중됐고 이후에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는 정상 간 관계를 평소 관리하기보다 국제 위기 발생 시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다.

   

반면 아베 전 총리는 특별한 현안이 없어도 미국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정상 간 신뢰를 꾸준히 축적했다. 서방에서는 이 같은 비공개 소통을 '휴대전화 외교(Cellphone Diplomacy)'라고 부른다. 평상시 구축된 신뢰는 안보 위기나 경제 갈등이 발생했을 때 별도의 외교 절차 없이 신속한 공조를 가능하게 하는 '외교의 안전망'으로 여겨진다.

   

최근 일본은 미·일 동맹 강화와 중국 견제, 북한 핵·미사일 대응, 대만해협 긴장, 중동 에너지 안보 등 복합적인 외교 현안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상 간 직접 소통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국가의 협상력과 외교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된다.

   

결국 외교에서 신뢰는 위기 이후가 아니라 평상시 축적된다. 일본경제신문의 이번 분석은 정상 간 전화 외교의 횟수보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소통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국 정상들과 안정적인 소통 체계를 복원할 수 있을지가 일본 외교의 리더십과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43946_linzbgwn.jpg" alt="10000475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주제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 주요국 정상 간 소통과 국제 외교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약 두 달 동안 공개적인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이어가지 않으면서 외교 리더십을 둘러싼 평가가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통화 횟수 자체보다 평상시 신뢰를 쌓는 외교보다 위기 대응에 치우친 소통 방식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중 전략 경쟁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 중동 정세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정상 간 상시 소통은 국가의 외교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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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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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경제신문은 1일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6월 1일 이란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정상 간 전화 회담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7월 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통화도 추진했지만 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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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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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계상으로는 외교 활동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284일 동안 외국 정상과 27차례 통화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두 번째 집권 초기(26차례)와 비슷하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24차례)를 웃돌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활발한 정상 외교를 펼친 스가 요시히데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보다는 적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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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문은 문제는 횟수가 아니라 시기와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통화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중동 긴장,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졌던 3~4월에 집중됐고 이후에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는 정상 간 관계를 평소 관리하기보다 국제 위기 발생 시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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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아베 전 총리는 특별한 현안이 없어도 미국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정상 간 신뢰를 꾸준히 축적했다. 서방에서는 이 같은 비공개 소통을 '휴대전화 외교(Cellphone Diplomacy)'라고 부른다. 평상시 구축된 신뢰는 안보 위기나 경제 갈등이 발생했을 때 별도의 외교 절차 없이 신속한 공조를 가능하게 하는 '외교의 안전망'으로 여겨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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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일본은 미·일 동맹 강화와 중국 견제, 북한 핵·미사일 대응, 대만해협 긴장, 중동 에너지 안보 등 복합적인 외교 현안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상 간 직접 소통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국가의 협상력과 외교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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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외교에서 신뢰는 위기 이후가 아니라 평상시 축적된다. 일본경제신문의 이번 분석은 정상 간 전화 외교의 횟수보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소통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국 정상들과 안정적인 소통 체계를 복원할 수 있을지가 일본 외교의 리더십과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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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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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4:41: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4:39: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5</guid>
		<title><![CDATA[글로벌 원전 발전량 사상 최대…세계 증가분 사실상 중국이 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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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원자력발전소 전경. 세계 원전 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글로벌 원전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5년 세계 원자력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가분의 대부분을 중국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의 원전 발전이 정체된 사이 중국은 공격적인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세계 원전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 확대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자력이 다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신 세계에너지통계연감(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원전 발전량은ㅣ2,845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전 최고치였던 2006년과 비교하면 19년간 증가율은 약 1.5%에 그쳐 세계 원전 산업이 전반적인 호황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같은 성장세를 사실상 견인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2015년 171TWh에서 2025년 485TWh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년간 늘어난 발전량은 314TWh로 같은 기간 세계 전체 순증가량(약 270TWh)을 웃돈다. 중국의 신규 원전 생산이 다른 지역의 감소분까지 상쇄한 셈이다.

중국은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안보, 첨단 제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원전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기후와 시간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원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국가별 발전량은 미국이 826TWh로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중국이 485TWh, 프랑스가 390TWh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무게를 두는 반면, 중국은 신규 원전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설비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포브스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국이 향후 5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 발전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도 변화가 뚜렷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전 발전량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유럽은 감소세를 보였고 북미도 정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비회원국에서 원전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글로벌 원전 산업의 무게중심이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가동 중이거나 승인·건설 중인 원전이 모두 120기에 달한다. 이 가운데 운영 중인 원전은 62기, 건설·승인된 원전은 58기로 건설 규모는 세계 최대다.

결국 세계 원전 경쟁은 단순한 발전량 확대를 넘어 AI·반도체·첨단 제조업 시대의 전력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원전 확대는 세계 에너지 질서는 물론 미래 산업 경쟁의 판도까지 바꾸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글로벌 전력 패권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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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25540_lgkxiclw.jpg" alt="10000475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원자력발전소 전경. 세계 원전 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글로벌 원전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5년 세계 원자력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가분의 대부분을 중국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의 원전 발전이 정체된 사이 중국은 공격적인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세계 원전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 확대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자력이 다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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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신 세계에너지통계연감(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원전 발전량은ㅣ2,845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전 최고치였던 2006년과 비교하면 19년간 증가율은 약 1.5%에 그쳐 세계 원전 산업이 전반적인 호황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이 같은 성장세를 사실상 견인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2015년 171TWh에서 2025년 485TWh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년간 늘어난 발전량은 314TWh로 같은 기간 세계 전체 순증가량(약 270TWh)을 웃돈다. 중국의 신규 원전 생산이 다른 지역의 감소분까지 상쇄한 셈이다.</p>
<p><br /></p>
<p>중국은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안보, 첨단 제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원전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기후와 시간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원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p>
<p><br /></p>
<p>국가별 발전량은 미국이 826TWh로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중국이 485TWh, 프랑스가 390TWh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무게를 두는 반면, 중국은 신규 원전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설비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포브스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국이 향후 5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 발전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p>
<p><br /></p>
<p>지역별로도 변화가 뚜렷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전 발전량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유럽은 감소세를 보였고 북미도 정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비회원국에서 원전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글로벌 원전 산업의 무게중심이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확인됐다.</p>
<p><br /></p>
<p>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가동 중이거나 승인·건설 중인 원전이 모두 120기에 달한다. 이 가운데 운영 중인 원전은 62기, 건설·승인된 원전은 58기로 건설 규모는 세계 최대다.</p>
<p><br /></p>
<p>결국 세계 원전 경쟁은 단순한 발전량 확대를 넘어 AI·반도체·첨단 제조업 시대의 전력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원전 확대는 세계 에너지 질서는 물론 미래 산업 경쟁의 판도까지 바꾸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글로벌 전력 패권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에너지·자원" term="10974|10979"/>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293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2:58: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2:54: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4</guid>
		<title><![CDATA[중국, 전기차 충전기 'CCC 인증' 의무화…8월부터 미인증 제품 생산·판매 전면 금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 걸맞은 충전 인프라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8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기(충전설비)에 대한 CCC(중국 강제인증) 제도가 의무 시행되면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생산과 판매, 수입은 물론 각종 영업 활동에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기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 잡은 만큼 제품 안전성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기차 보급국인 중국은 충전 인프라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안전관리 기준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 규정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 출고되는 모든 전기차 충전기는 CCC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공장 출하와 판매, 수입은 물론 상업적 운영에도 사용할 수 없으며,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CCC 인증은 감전 방지와 단락(쇼트) 보호, 과전류 보호, 내화·난연 성능 등 핵심 안전 항목에 대한 시험은 물론 제조사의 품질관리 체계와 생산 공정, 제품 일관성 등에 대한 현장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8월 1일 이전부터 운영 중인 기존 충전설비는 즉시 교체 대상은 아니다. 운영 사업자는 중국 제품품질법과 소비자권익보호법에 따라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충전기 제조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앞으로는 CCC 인증 취득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이 시장 진입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저가·저품질 제품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인증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비자 역시 앞으로 충전기를 구매하거나 충전시설을 설치할 때 CCC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증 제품은 국가 안전 기준을 충족한 만큼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시장감독당국은 앞으로도 무인증 제품의 생산·판매와 인증마크 불법 사용 등 위법 행위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CCC 인증 의무화가 충전기 안전관리 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품질 중심의 시장 질서를 정착시키고 중국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2210446_zccywevd.jpg" alt="10000475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 걸맞은 충전 인프라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8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기(충전설비)에 대한 CCC(중국 강제인증) 제도가 의무 시행되면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생산과 판매, 수입은 물론 각종 영업 활동에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p>
<p><br /></p>
<p>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기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 잡은 만큼 제품 안전성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기차 보급국인 중국은 충전 인프라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안전관리 기준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p>
<p><br /></p>
<p>새 규정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 출고되는 모든 전기차 충전기는 CCC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공장 출하와 판매, 수입은 물론 상업적 운영에도 사용할 수 없으며,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p>
<p><br /></p>
<p>CCC 인증은 감전 방지와 단락(쇼트) 보호, 과전류 보호, 내화·난연 성능 등 핵심 안전 항목에 대한 시험은 물론 제조사의 품질관리 체계와 생산 공정, 제품 일관성 등에 대한 현장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다만 8월 1일 이전부터 운영 중인 기존 충전설비는 즉시 교체 대상은 아니다. 운영 사업자는 중국 제품품질법과 소비자권익보호법에 따라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충전기 제조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앞으로는 CCC 인증 취득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이 시장 진입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저가·저품질 제품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인증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소비자 역시 앞으로 충전기를 구매하거나 충전시설을 설치할 때 CCC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증 제품은 국가 안전 기준을 충족한 만큼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중국 시장감독당국은 앞으로도 무인증 제품의 생산·판매와 인증마크 불법 사용 등 위법 행위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CCC 인증 의무화가 충전기 안전관리 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품질 중심의 시장 질서를 정착시키고 중국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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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722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21:05: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21:0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3</guid>
		<title><![CDATA[파나마운하 또 물 부족…글로벌 해운·공급망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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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파나마운하 갑문을 통과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운하 당국이 가뭄에 따른 담수 부족으로 선박 최대 흘수 제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운하가 다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국제 해운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운하 당국은 선박의 최대 흘수(배가 물에 잠기는 깊이)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화물 적재량 감소와 운송비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나마운하청(ACP)은 최근 운항 선박의 최대 흘수를 기존 약 15.09m에서 14.94m로 낮춘 데 이어, 오는 8월 15일부터는 14.78m까지 추가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운하 설계상 최대 허용 흘수인 약 15.24m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형 선박은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화물을 일부 내려야 한다.

   

특히 신(新)파나맥스급 컨테이너선은 흘수가 약 15cm 줄어들 때마다 수백 개의 컨테이너를 덜 실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송 가능한 화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선사들은 단위 운송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사상 최악의 가뭄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흘수 제한과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로 선박 대기와 운항 지연, 우회 항로 증가가 이어지며 세계 물류망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준 바 있다.

   

파나마운하는 수에즈운하와 달리 갑문(Lock)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박은 대서양과 태평양의 높이 차를 극복하기 위해 가툰호의 담수를 이용해 여러 단계의 갑문을 오르내린다. 하지만 갑문을 통과하며 사용된 담수는 결국 바다로 흘러가 다시 호수로 회수되지 않는다. 신파나맥스 갑문 한 차례 통과에만 약 2억 리터의 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뭄이 심해질수록 운하 운영은 직접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한 조치의 배경으로 강한 엘니뇨 영향을 지목한다. 엘니뇨가 지속되면 중미 지역 강수량이 감소해 가툰호 수위가 낮아지고, 결국 운하의 통항 조건도 악화된다. 현재 조치는 '예방적 수자원 관리' 차원으로 평가되지만,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흘수 제한이나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글로벌 선사들은 이미 파나마운하 운항 제한을 반영해 관련 항로 운임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선박 적재량 감소는 컨테이너당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운송비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물류비 부담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른 국제 항로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국 역시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미 동부와 중남미를 오가는 일부 수출입 화물은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만큼 운송 일정 지연이나 운임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화학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물류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공급망이 크게 흔들릴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가뭄이 반복되고 홍해 등 다른 해상 운송로의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칠 경우 글로벌 물류망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선제적인 물류 전략과 항로 다변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204735_lnbcdmoe.jpg" alt="10000475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파나마운하 갑문을 통과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운하 당국이 가뭄에 따른 담수 부족으로 선박 최대 흘수 제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운하가 다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국제 해운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운하 당국은 선박의 최대 흘수(배가 물에 잠기는 깊이)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화물 적재량 감소와 운송비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파나마운하청(ACP)은 최근 운항 선박의 최대 흘수를 기존 약 15.09m에서 14.94m로 낮춘 데 이어, 오는 8월 15일부터는 14.78m까지 추가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운하 설계상 최대 허용 흘수인 약 15.24m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형 선박은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화물을 일부 내려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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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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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신(新)파나맥스급 컨테이너선은 흘수가 약 15cm 줄어들 때마다 수백 개의 컨테이너를 덜 실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송 가능한 화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선사들은 단위 운송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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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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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조치는 2023년 사상 최악의 가뭄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흘수 제한과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로 선박 대기와 운항 지연, 우회 항로 증가가 이어지며 세계 물류망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준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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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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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파나마운하는 수에즈운하와 달리 갑문(Lock)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박은 대서양과 태평양의 높이 차를 극복하기 위해 가툰호의 담수를 이용해 여러 단계의 갑문을 오르내린다. 하지만 갑문을 통과하며 사용된 담수는 결국 바다로 흘러가 다시 호수로 회수되지 않는다. 신파나맥스 갑문 한 차례 통과에만 약 2억 리터의 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뭄이 심해질수록 운하 운영은 직접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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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번 제한 조치의 배경으로 강한 엘니뇨 영향을 지목한다. 엘니뇨가 지속되면 중미 지역 강수량이 감소해 가툰호 수위가 낮아지고, 결국 운하의 통항 조건도 악화된다. 현재 조치는 '예방적 수자원 관리' 차원으로 평가되지만,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흘수 제한이나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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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부 글로벌 선사들은 이미 파나마운하 운항 제한을 반영해 관련 항로 운임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선박 적재량 감소는 컨테이너당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운송비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물류비 부담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른 국제 항로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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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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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역시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미 동부와 중남미를 오가는 일부 수출입 화물은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만큼 운송 일정 지연이나 운임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화학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물류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공급망이 크게 흔들릴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가뭄이 반복되고 홍해 등 다른 해상 운송로의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칠 경우 글로벌 물류망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선제적인 물류 전략과 항로 다변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71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20:5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20:46: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2</guid>
		<title><![CDATA[英 더 선 "호날두, 8월 8일 결혼식 예정"…당사자는 공식 확인 없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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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금 사기 관련 재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당시 호날두는 탈세 혐의와 관련한 사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오는 현지시간 8월 8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예식 날짜와 장소, 호텔 예약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전했지만, 호날두와 조지나, 양측 소속사는 현재까지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결혼설 역시 외신 보도에 근거한 내용으로, 사실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더 선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수도 푼샬(Funchal)의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피로연은 인근 5성급 사보이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데이라는 호날두가 태어나 유소년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그의 축구 인생이 시작된 상징적인 장소다. 더 선은 호텔이 해당 기간 일부 객실 층과 바(Bar) 시설을 일반 고객에게 개방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했다고도 전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여섯 자녀를 함께 키우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로 주목받아 왔고, 지난해 약혼한 이후 결혼설도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 두 사람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고, 나란히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사진이 확산되면서 결혼 임박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는 정말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과거 여러 인터뷰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I Am Georgina'를 통해 결혼 계획에 대해 "언젠가는 결혼할 것이며,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적절한 순간이 오면 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나 장소는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최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포르투갈 일부 매체는 8월 1일 결혼식 개최설을 보도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자신이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는 인터뷰는 허위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고, 관련 보도도 빠르게 힘을 잃었다.

   

이번 보도는 예식장과 호텔 예약 등 이전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 역시 더 선의 보도를 바탕으로 전해진 내용이며, 현재까지 호날두 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고, 주요 국제 언론에서도 이를 독자적으로 확인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호텔 예약 정황만으로 결혼식 개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오랜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약혼 상태라는 점이다. 결혼 의사는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제 결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국 8월 8일 결혼설의 진위는 당사자 또는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결혼설이 다시 제기됐다'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신중한 해석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51453_mhshruwi.jpg" alt="10000474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금 사기 관련 재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당시 호날두는 탈세 혐의와 관련한 사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오는 현지시간 8월 8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예식 날짜와 장소, 호텔 예약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전했지만, 호날두와 조지나, 양측 소속사는 현재까지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결혼설 역시 외신 보도에 근거한 내용으로, 사실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p>
<p>
   <br />
</p>
<p>더 선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수도 푼샬(Funchal)의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피로연은 인근 5성급 사보이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데이라는 호날두가 태어나 유소년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그의 축구 인생이 시작된 상징적인 장소다. 더 선은 호텔이 해당 기간 일부 객실 층과 바(Bar) 시설을 일반 고객에게 개방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했다고도 전했다.</p>
<p>
   <br />
</p>
<p>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여섯 자녀를 함께 키우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로 주목받아 왔고, 지난해 약혼한 이후 결혼설도 꾸준히 제기됐다.</p>
<p>
   <br />
</p>
<p>최근 두 사람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고, 나란히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사진이 확산되면서 결혼 임박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는 정말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p>
<p>
   <br />
</p>
<p>호날두는 과거 여러 인터뷰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I Am Georgina'를 통해 결혼 계획에 대해 "언젠가는 결혼할 것이며,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적절한 순간이 오면 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나 장소는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p>
<p>
   <br />
</p>
<p>무엇보다 최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포르투갈 일부 매체는 8월 1일 결혼식 개최설을 보도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자신이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는 인터뷰는 허위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고, 관련 보도도 빠르게 힘을 잃었다.</p>
<p>
   <br />
</p>
<p>이번 보도는 예식장과 호텔 예약 등 이전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 역시 더 선의 보도를 바탕으로 전해진 내용이며, 현재까지 호날두 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고, 주요 국제 언론에서도 이를 독자적으로 확인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호텔 예약 정황만으로 결혼식 개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오랜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약혼 상태라는 점이다. 결혼 의사는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제 결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결국 8월 8일 결혼설의 진위는 당사자 또는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결혼설이 다시 제기됐다'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신중한 해석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512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5:16: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5:13: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1</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 요청에 공격 취소"…이란 "새로운 거짓말" 정면 반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군함과 상선, 연안 에너지 시설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번 공방의 핵심 쟁점인 해상 교통로와 중동 안보 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청으로 대(對)이란 군사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군은 이를 "새로운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양국 간 신경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이 협상을 위한 시간을 요청해 미국이 예정했던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새로운 합의의 기본 틀에 접근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 핵 위협 해소가 협상의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속한 합의가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이스라엘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2일 군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이 공격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것은 새로운 거짓말"이라며 "걸프 지역 국가들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만약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면 전장에서 결과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도 대이란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최근 실시한 대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망이 크게 약화됐다며 "미국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란도 이전보다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교전도 병행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규모 대이란 공습이 중동 전역의 안정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방의 핵심으로 떠오른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해협의 항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즉각적인 파장이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며, 이란 측의 반박은 메흐르통신이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양측이 제시한 협상 틀과 '공격 중단 요청' 여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공방은 실제 협상 진행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정보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이 모두 군사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양국의 공식 협상 재개 여부와 이스라엘의 대응,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정성은 중동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아니면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지는 향후 미국과 이란의 후속 발표와 역내 국가들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43948_yudnwxwm.jpg" alt="10000474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군함과 상선, 연안 에너지 시설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번 공방의 핵심 쟁점인 해상 교통로와 중동 안보 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청으로 대(對)이란 군사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군은 이를 "새로운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양국 간 신경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이 협상을 위한 시간을 요청해 미국이 예정했던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새로운 합의의 기본 틀에 접근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 핵 위협 해소가 협상의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속한 합의가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이스라엘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br /></p>
<p>그러나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다.</p>
<p><br /></p>
<p>이란 메흐르통신은 2일 군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이 공격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것은 새로운 거짓말"이라며 "걸프 지역 국가들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p>
<p><br /></p>
<p>이 관계자는 "이란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만약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면 전장에서 결과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br /></p>
<p>미국 정부도 대이란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최근 실시한 대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망이 크게 약화됐다며 "미국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란도 이전보다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외교전도 병행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규모 대이란 공습이 중동 전역의 안정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p>
<p><br /></p>
<p>이번 공방의 핵심으로 떠오른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해협의 항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즉각적인 파장이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며, 이란 측의 반박은 메흐르통신이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양측이 제시한 협상 틀과 '공격 중단 요청' 여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p>
<p><br /></p>
<p>이에 따라 이번 공방은 실제 협상 진행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정보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이 모두 군사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양국의 공식 협상 재개 여부와 이스라엘의 대응,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정성은 중동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아니면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지는 향후 미국과 이란의 후속 발표와 역내 국가들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493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4:42: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4:38: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0</guid>
		<title><![CDATA[스페인령 세우타 밀입국 사태 진정 국면…5만 명 유입·67명 사망, EU 국경관리 시험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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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스페인령 세우타 해안 국경을 배경으로 대규모 불법 이주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령 북아프리카 도시 세우타(Ceuta)에서 발생한 대규모 불법 이주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사태로 최소 67명이 숨지고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간에 수만 명이 국경을 넘으면서 스페인은 물론 유럽연합(EU)의 국경 관리와 이민 정책이 다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인 정부 세우타 대표부는 1일(현지시간) 이번 밀입국 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6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 원인과 피해 경위에 대한 공식적인 세부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계속 집계하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현재 불법 월경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세우타의 치안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4만8,300명이 모로코로 귀환했으며 귀환 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만 유입 규모를 놓고는 집계 기관별 차이가 있다. 스페인 정부는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집계한 반면, 세우타 지방정부는 지난 며칠 동안 약 6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에서는 집계 시점과 대상 범위가 달라 통계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추가 월경을 차단하기 위해 세우타와 모로코를 잇는 타라할(Tarajal) 국경 방파제에 해상 차단 시설 설치를 시작하는 등 국경 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지난 7월 31일 직접 세우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30일부터 대규모 이주민이 모로코 방면에서 세우타로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세우타와 멜리야는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스페인령 비행지(飛地)로, 육로를 통해 유럽연합 영토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 이주민들이 유럽 진입을 시도하는 대표적인 관문으로 꼽혀 왔다.

   

사태의 배경을 놓고는 최근 스페인 대법원 판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은 세우타와 멜리야의 특수한 국경관리 체계를 고려해 해상을 통해 도착한 이주민을 즉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정이 대규모 월경을 부추겼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스페인 국경수비대는 판결 이후에도 유입 규모는 큰 변화가 없다가 특정 시점부터 갑자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산체스 총리는 범죄조직과 인신매매 조직이 법원 판결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이주민들을 선동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문가들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이 대규모 이동을 촉발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경 혼란을 넘어 유럽의 난민·이민 정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과 모로코 간 국경 협력 강화는 물론, EU 차원의 외부 국경 관리와 인신매매 조직 차단, 난민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도주의적 보호와 국경 통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는 이번 세우타 사태 이후 유럽 이민정책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20047_kaokrbxr.jpg" alt="10000474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인령 세우타 해안 국경을 배경으로 대규모 불법 이주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령 북아프리카 도시 세우타(Ceuta)에서 발생한 대규모 불법 이주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사태로 최소 67명이 숨지고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간에 수만 명이 국경을 넘으면서 스페인은 물론 유럽연합(EU)의 국경 관리와 이민 정책이 다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스페인 정부 세우타 대표부는 1일(현지시간) 이번 밀입국 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6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 원인과 피해 경위에 대한 공식적인 세부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계속 집계하고 있다.</p>
<p>
   <br />
</p>
<p>스페인 내무부는 현재 불법 월경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세우타의 치안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4만8,300명이 모로코로 귀환했으며 귀환 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p>
<p>
   <br />
</p>
<p>다만 유입 규모를 놓고는 집계 기관별 차이가 있다. 스페인 정부는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집계한 반면, 세우타 지방정부는 지난 며칠 동안 약 6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에서는 집계 시점과 대상 범위가 달라 통계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스페인 정부는 추가 월경을 차단하기 위해 세우타와 모로코를 잇는 타라할(Tarajal) 국경 방파제에 해상 차단 시설 설치를 시작하는 등 국경 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지난 7월 31일 직접 세우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p>
<p>
   <br />
</p>
<p>이번 사태는 지난 7월 30일부터 대규모 이주민이 모로코 방면에서 세우타로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세우타와 멜리야는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스페인령 비행지(飛地)로, 육로를 통해 유럽연합 영토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 이주민들이 유럽 진입을 시도하는 대표적인 관문으로 꼽혀 왔다.</p>
<p>
   <br />
</p>
<p>사태의 배경을 놓고는 최근 스페인 대법원 판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은 세우타와 멜리야의 특수한 국경관리 체계를 고려해 해상을 통해 도착한 이주민을 즉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정이 대규모 월경을 부추겼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스페인 국경수비대는 판결 이후에도 유입 규모는 큰 변화가 없다가 특정 시점부터 갑자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산체스 총리는 범죄조직과 인신매매 조직이 법원 판결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이주민들을 선동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문가들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이 대규모 이동을 촉발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경 혼란을 넘어 유럽의 난민·이민 정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과 모로코 간 국경 협력 강화는 물론, EU 차원의 외부 국경 관리와 인신매매 조직 차단, 난민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도주의적 보호와 국경 통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는 이번 세우타 사태 이후 유럽 이민정책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393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2:01: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1:5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9</guid>
		<title><![CDATA[네이마르, 브라질 대표팀 은퇴 선언…"이제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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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네이마르(오른쪽)가 산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해 상대 수비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최근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 축구의 상징 네이마르(34)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10년 A매치 데뷔 이후 15년 가까이 브라질 축구를 대표해 온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브라질의 16강 탈락 직후 나온 이번 결정은 한 선수의 은퇴를 넘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nbsp;
네이마르는 최근 소속팀 산투스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후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시간은 끝났다.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후회는 없다. 이제는 대표팀을 떠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약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두 경기에서 총 37분만 뛰었다.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지만 브라질은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고,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끝이다"라고 말했다.
&nbsp;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격수다. A매치 130경기에서 80골 58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고,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은 그의 대표팀 커리어를 대표하는 성과다.
&nbsp;
클럽 무대에서도 산투스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트리오'를 구축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친정팀 산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nbsp;
브라질은 월드컵 탈락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세대교체를 본격화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소년 대표팀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대표 자원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만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특히 미드필더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bsp;
네이마르의 은퇴는 한 스타 선수의 퇴장을 넘어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펠레에서 지쿠,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네이마르로 이어진 브라질 축구의 상징 계보는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세대교체가 '삼바 축구'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가 누가 될지는 2030년 월드컵을 향한 브라질 축구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12805_kwldlwkd.jpg" alt="1000047444.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네이마르(오른쪽)가 산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해 상대 수비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최근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 축구의 상징 네이마르(34)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10년 A매치 데뷔 이후 15년 가까이 브라질 축구를 대표해 온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브라질의 16강 탈락 직후 나온 이번 결정은 한 선수의 은퇴를 넘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p>
<p>&nbsp;</p>
<p>네이마르는 최근 소속팀 산투스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후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시간은 끝났다.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후회는 없다. 이제는 대표팀을 떠날 때가 됐다"고 밝혔다.</p>
<p>그는 약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두 경기에서 총 37분만 뛰었다.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지만 브라질은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고,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끝이다"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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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격수다. A매치 130경기에서 80골 58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고,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은 그의 대표팀 커리어를 대표하는 성과다.</p>
<p>&nbsp;</p>
<p>클럽 무대에서도 산투스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트리오'를 구축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친정팀 산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p>
<p>&nbsp;</p>
<p>브라질은 월드컵 탈락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세대교체를 본격화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소년 대표팀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대표 자원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만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특히 미드필더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nbsp;</p>
<p>네이마르의 은퇴는 한 스타 선수의 퇴장을 넘어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펠레에서 지쿠,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네이마르로 이어진 브라질 축구의 상징 계보는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세대교체가 '삼바 축구'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가 누가 될지는 2030년 월드컵을 향한 브라질 축구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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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3750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1:29: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1:10: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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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같은 중국인데 분위기가 달랐다"…연길에서 시작된 연변 여행의 진짜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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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연길공원에서 조선족 주민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춤과 공연을 즐기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 연길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조선족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심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산둥성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은 한 여행객은 연길역에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이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중국어와 조선어가 나란히 적힌 간판이었다. 역 광장을 벗어나 시내로 들어서자 익숙한 중국 도시의 풍경 속에서도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 이어졌다.

   

연길은 연변 여행의 출발점이다. 대형 쇼핑몰과 현대식 건물 사이에는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상가가 조화를 이루고,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사용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이면서도 오랜 생활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은 다른 중국 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연길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조선족민속원은 연변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통가옥과 생활공간이 재현돼 있고, 조선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단순한 체험시설이 아니라 조선족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민속원을 둘러본 뒤 찾은 연길서시장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김치와 떡, 순대, 명태, 산나물 등 지역 먹거리가 시장을 가득 채우고,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간다. 관광객을 위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이 그대로 이어지는 생활시장이라는 점에서 연변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최근 연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왕훙창(网红墙)이다. 한글과 중국어가 함께 적힌 대형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연길을 대표하는 포토스팟이자 젊은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점심 무렵이면 냉면과 양꼬치, 순대를 파는 식당에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여행객에게는 새로운 음식이지만, 주민들에게는 평범한 한 끼다. 이런 일상의 풍경이야말로 연변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저녁에는 부르하통하 강변이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띤다. 산책을 즐기는 가족, 운동을 하는 시민,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도시의 하루가 천천히 저물어 간다. 빠르게 움직이는 대도시와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가 연길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연길을 벗어나면 연변의 또 다른 얼굴이 펼쳐진다. 용정 윤동주 생가에서는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고, 훈춘 방천풍경구에서는 중국·러시아·북한 세 나라가 맞닿은 동북아의 독특한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 천지와 두만강 국경 관광까지 더하면 연변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완성된다.

   

연변은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이자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 언어와 음식, 생활문화 곳곳에 독특한 지역색이 형성됐다. 최근에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연변 여행의 매력은 화려한 관광지 하나에 있지 않다. 연길에서는 사람들의 일상과 조선족 문화를 만나고, 용정에서는 윤동주의 문학 정신을 되새기며, 훈춘에서는 국경을 넘어선 동북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의 웅장한 자연과 두만강의 역사가 더해지면서 연변은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여행지를 완성한다.

   

그래서 연변은 한 번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니다. 골목과 시장,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많은 여행객들이 계절이 바뀌면 다시 연변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 자연스럽고 따뜻한 도시의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01942_fxixyeqz.jpg" alt="10000474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길공원에서 조선족 주민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춤과 공연을 즐기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 연길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조선족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심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산둥성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은 한 여행객은 연길역에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이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중국어와 조선어가 나란히 적힌 간판이었다. 역 광장을 벗어나 시내로 들어서자 익숙한 중국 도시의 풍경 속에서도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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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은 연변 여행의 출발점이다. 대형 쇼핑몰과 현대식 건물 사이에는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상가가 조화를 이루고,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사용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이면서도 오랜 생활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은 다른 중국 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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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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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조선족민속원은 연변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통가옥과 생활공간이 재현돼 있고, 조선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단순한 체험시설이 아니라 조선족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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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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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민속원을 둘러본 뒤 찾은 연길서시장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김치와 떡, 순대, 명태, 산나물 등 지역 먹거리가 시장을 가득 채우고,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간다. 관광객을 위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이 그대로 이어지는 생활시장이라는 점에서 연변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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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연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왕훙창(网红墙)이다. 한글과 중국어가 함께 적힌 대형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연길을 대표하는 포토스팟이자 젊은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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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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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점심 무렵이면 냉면과 양꼬치, 순대를 파는 식당에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여행객에게는 새로운 음식이지만, 주민들에게는 평범한 한 끼다. 이런 일상의 풍경이야말로 연변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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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녁에는 부르하통하 강변이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띤다. 산책을 즐기는 가족, 운동을 하는 시민,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도시의 하루가 천천히 저물어 간다. 빠르게 움직이는 대도시와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가 연길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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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을 벗어나면 연변의 또 다른 얼굴이 펼쳐진다. 용정 윤동주 생가에서는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고, 훈춘 방천풍경구에서는 중국·러시아·북한 세 나라가 맞닿은 동북아의 독특한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 천지와 두만강 국경 관광까지 더하면 연변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완성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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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은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이자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 언어와 음식, 생활문화 곳곳에 독특한 지역색이 형성됐다. 최근에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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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변 여행의 매력은 화려한 관광지 하나에 있지 않다. 연길에서는 사람들의 일상과 조선족 문화를 만나고, 용정에서는 윤동주의 문학 정신을 되새기며, 훈춘에서는 국경을 넘어선 동북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의 웅장한 자연과 두만강의 역사가 더해지면서 연변은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여행지를 완성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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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연변은 한 번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니다. 골목과 시장,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많은 여행객들이 계절이 바뀌면 다시 연변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 자연스럽고 따뜻한 도시의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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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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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02 Aug 2026 10:28: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0:10: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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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변룽딩, 한국 국민대와 손잡았다…한·중 국제 축구인재 양성 본격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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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연변룽딩FC와 한국 국민대학교 관계자들이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국제 축구인재 양성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자료: 연길시융합미디어(延吉融媒), 연변룽딩FC.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소속 연변룽딩FC가 한국 국민대학교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국제 축구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한·중 스포츠 교류 확대와 동북지역 축구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연변룽딩FC는 지난 7월 30일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한국 국민대학교와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원길 연변룽딩FC 회장과 염홍일 총경리, 조욱연 국민대학교 입학처장, 조성 체육대학 부학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연변룽딩의 프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결합해 학위 과정과 전문 훈련, 국제 교류, 프로 진출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변룽딩은 연변 축구의 전통을 잇는 대표 프로구단으로, 최근 유소년 육성과 선수 발굴 체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구단은 매년 전국에서 16~20세 유망주 20~25명을 선발해 국민대학교 학부 과정에 진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대학 교육과 함께 전문 훈련을 받고 한국 대학축구리그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과 국제 경쟁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프로 진출을 위한 체계도 마련됐다. 구단은 매년 우수 선수 5명 이상을 1군으로 승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한국 프로리그를 잇는 안정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도 한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스포츠 행정과 지도자, 연구 분야 등 다양한 진로를 열어줄 계획이다.

협약식에서는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특별초빙교수인 김현상 교수가 연변룽딩FC 유소년 육성 총감독으로 위촉됐으며, 염홍일 총경리와 조욱연 입학처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한·중 축구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변룽딩과 국민대학교가 구축할 새로운 육성 시스템이 동북지역 축구 발전은 물론 양국 스포츠 교류 확대에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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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2092224_doxindze.jpg" alt="10000474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룽딩FC와 한국 국민대학교 관계자들이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국제 축구인재 양성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자료: 연길시융합미디어(延吉融媒), 연변룽딩FC.</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소속 연변룽딩FC가 한국 국민대학교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국제 축구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한·중 스포츠 교류 확대와 동북지역 축구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연변룽딩FC는 지난 7월 30일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한국 국민대학교와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원길 연변룽딩FC 회장과 염홍일 총경리, 조욱연 국민대학교 입학처장, 조성 체육대학 부학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국민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연변룽딩의 프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결합해 학위 과정과 전문 훈련, 국제 교류, 프로 진출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변룽딩은 연변 축구의 전통을 잇는 대표 프로구단으로, 최근 유소년 육성과 선수 발굴 체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구단은 매년 전국에서 16~20세 유망주 20~25명을 선발해 국민대학교 학부 과정에 진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대학 교육과 함께 전문 훈련을 받고 한국 대학축구리그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과 국제 경쟁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p>
<p><br /></p>
<p>프로 진출을 위한 체계도 마련됐다. 구단은 매년 우수 선수 5명 이상을 1군으로 승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한국 프로리그를 잇는 안정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도 한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스포츠 행정과 지도자, 연구 분야 등 다양한 진로를 열어줄 계획이다.</p>
<p><br /></p>
<p>협약식에서는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특별초빙교수인 김현상 교수가 연변룽딩FC 유소년 육성 총감독으로 위촉됐으며, 염홍일 총경리와 조욱연 입학처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한·중 축구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변룽딩과 국민대학교가 구축할 새로운 육성 시스템이 동북지역 축구 발전은 물론 양국 스포츠 교류 확대에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301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09:25: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09:21: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6</guid>
		<title><![CDATA[8,051m 브로드피크 덮친 눈사태…국제 원정대 10명 조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브로드피크(8,051m)에서 눈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와 원정대가 험준한 고산지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룸산맥의 브로드피크(Broad Peak·8,051m)에서 국제 원정대가 눈사태를 만나 대형 조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 중이던 중국 산악인 왕중(Wang Zhong)을 포함한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이 악천후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길기트-발티스탄 주정부와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월 30일 오후(현지시간) 브로드피크 해발 약 6,6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제2캠프(Camp II)에서 제3캠프(Camp III)로 이동하던 10명의 국제 등반 원정대가 갑작스러운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지점은 이른바 '죽음의 고도'에 가까운 곳으로, 산소 농도가 평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영하 수십 도의 기온과 강풍, 급변하는 기상 변화가 이어져 구조 활동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파키스탄군은 헬기를 투입해 구조 작전에 나섰고, 파키스탄 최초의 8,000m급 14좌 완등 산악인 시르바즈 칸(Sirbaz Khan)이 이끄는 전문 구조팀도 현장에 합류했다. 구조 과정에서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시신이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8월 1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드론 수색에서는 추가 실종자들의 위치가 일부 확인됐지만 생존 여부와 신원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파키스탄 알파인클럽은 구조대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실종자의 사망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실종된 왕중은 중국 산악계에서 잘 알려진 고산 등반가다. 그는 2021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며, 올해 7월 낭가파르바트와 가셔브룸Ⅱ를 잇달아 오르는 등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브로드피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K2와 함께 카라코룸산맥을 대표하는 초고난도 등반지다. 급격한 기상 변화와 잦은 눈사태로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외교부는 사고 직후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파키스탄 중국대사관도 파키스탄 정부와 군 당국에 중국인 실종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실종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헬기와 지상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초고산지대의 악천후와 험준한 지형이 구조 작업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만큼 국제 산악계도 실종자들의 생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090047_gfgtrcpl.jpg" alt="10000474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브로드피크(8,051m)에서 눈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와 원정대가 험준한 고산지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룸산맥의 브로드피크(Broad Peak·8,051m)에서 국제 원정대가 눈사태를 만나 대형 조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 중이던 중국 산악인 왕중(Wang Zhong)을 포함한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이 악천후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파키스탄 길기트-발티스탄 주정부와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월 30일 오후(현지시간) 브로드피크 해발 약 6,6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제2캠프(Camp II)에서 제3캠프(Camp III)로 이동하던 10명의 국제 등반 원정대가 갑작스러운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두절됐다.</p>
<p>
   <br />
</p>
<p>사고 지점은 이른바 '죽음의 고도'에 가까운 곳으로, 산소 농도가 평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영하 수십 도의 기온과 강풍, 급변하는 기상 변화가 이어져 구조 활동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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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파키스탄군은 헬기를 투입해 구조 작전에 나섰고, 파키스탄 최초의 8,000m급 14좌 완등 산악인 시르바즈 칸(Sirbaz Khan)이 이끄는 전문 구조팀도 현장에 합류했다. 구조 과정에서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시신이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p>
<p>
   <br />
</p>
<p>8월 1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드론 수색에서는 추가 실종자들의 위치가 일부 확인됐지만 생존 여부와 신원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파키스탄 알파인클럽은 구조대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실종자의 사망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p>
<p>
   <br />
</p>
<p>실종된 왕중은 중국 산악계에서 잘 알려진 고산 등반가다. 그는 2021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며, 올해 7월 낭가파르바트와 가셔브룸Ⅱ를 잇달아 오르는 등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p>
<p>
   <br />
</p>
<p>브로드피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K2와 함께 카라코룸산맥을 대표하는 초고난도 등반지다. 급격한 기상 변화와 잦은 눈사태로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는 사고 직후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파키스탄 중국대사관도 파키스탄 정부와 군 당국에 중국인 실종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실종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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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구조 당국은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헬기와 지상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초고산지대의 악천후와 험준한 지형이 구조 작업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만큼 국제 산악계도 실종자들의 생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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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288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09:03: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09:00: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5</guid>
		<title><![CDATA[97분 극장골! 연변룽딩, 난징시티와 1-1 무승부…6경기 연속 무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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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1일 중국 중갑리그 17라운드 난징시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연변룽딩의 포브스(앞)가 환호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이날 1-1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사진=연변룽딩FC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포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승격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

연변룽딩은 1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징시티와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포브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직전 팀을 구해냈다.

이로써 연변룽딩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승 8무 2패(승점 29)가 됐으며, 경기 종료 시점 기준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같은 라운드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연변은 징계로 결장한 주포 조반니의 공백 속에 포브스와 도밍고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황전페이와 김태연이 선발 출전했고, 라울레스가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던 난징시티는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연변이 잡았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도 상대를 앞서며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하지만 조바니의 공백 속에 결정적인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좀처럼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난징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푸상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외국인 공격수 응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던 연변은 한 차례 역습에 실점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연변은 더욱 강하게 난징 골문을 압박했다. 후반 57분 천커창이 골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연변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난징은 수비 라인을 내린 채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극적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난징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면서 추가시간이 길어졌고, 연변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브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값진 한 골에 홈팬들은 열광했고, 연변은 패배 직전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난징시티의 제비토르가 퇴장당하는 등 신경전도 벌어졌다. 난징은 레드카드 1장과 옐로카드 5장을 기록했고, 연변은 경고 1장만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점 1점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연변룽딩은 앞으로 선전과 다롄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닝보와 산시 원정에 나서는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성적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특히 승격 경쟁팀들과의 맞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내용에서 보여준 주도권과 끈질긴 집중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연변룽딩의 승격 도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223313_dmirbigk.jpg" alt="10000473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일 중국 중갑리그 17라운드 난징시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연변룽딩의 포브스(앞)가 환호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이날 1-1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사진=연변룽딩FC</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포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승격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p>
<p><br /></p>
<p>연변룽딩은 1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징시티와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포브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직전 팀을 구해냈다.</p>
<p><br /></p>
<p>이로써 연변룽딩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승 8무 2패(승점 29)가 됐으며, 경기 종료 시점 기준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같은 라운드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이날 연변은 징계로 결장한 주포 조반니의 공백 속에 포브스와 도밍고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황전페이와 김태연이 선발 출전했고, 라울레스가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던 난징시티는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연변이 잡았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도 상대를 앞서며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하지만 조바니의 공백 속에 결정적인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좀처럼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p>
<p><br /></p>
<p>오히려 선제골은 난징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푸상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외국인 공격수 응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던 연변은 한 차례 역습에 실점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p>
<p><br /></p>
<p>후반 들어 연변은 더욱 강하게 난징 골문을 압박했다. 후반 57분 천커창이 골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연변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난징은 수비 라인을 내린 채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p>
<p><br /></p>
<p>극적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난징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면서 추가시간이 길어졌고, 연변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브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값진 한 골에 홈팬들은 열광했고, 연변은 패배 직전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p>
<p><br /></p>
<p>경기 막판에는 난징시티의 제비토르가 퇴장당하는 등 신경전도 벌어졌다. 난징은 레드카드 1장과 옐로카드 5장을 기록했고, 연변은 경고 1장만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p>
<p><br /></p>
<p>이번 승점 1점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연변룽딩은 앞으로 선전과 다롄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닝보와 산시 원정에 나서는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성적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특히 승격 경쟁팀들과의 맞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내용에서 보여준 주도권과 끈질긴 집중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연변룽딩의 승격 도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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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91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22:37: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22:3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4</guid>
		<title><![CDATA[시진핑 "AI·무인전력 중심 군 현대화 가속"…2027년 건군 목표 달성 박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기반 무인기와 로봇 전투 플랫폼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과 무인전력, 정보화 체계를 중심으로 한 군 현대화를 더욱 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인민해방군(PLA) 창설 100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군사력 현대화와 실전 대비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중국이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7월 31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며 "정치적 지도력을 강화하고 혁신 주도 발전을 심화해 국방과 군의 고품질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월 1일 인민해방군 창설기념일을 앞두고 열렸으며, 시 주석은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국방과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제시한 '2027년 건군 목표'는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맞아 AI와 정보화 기술을 기반으로 합동작전 능력과 실전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는 국가 전략이다. 이는 2035년 국방·군 현대화 기본 완성, 2049년 세계 일류 군대 건설로 이어지는 장기 국방 발전 전략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2012년 이후 정치건군과 군 개혁, 과학기술 강군, 인재 육성, 법치에 기반한 군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군의 현대화 수준과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정보체계 구축을 심화해 지능형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실전 중심의 군사훈련과 전투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군 내부 반부패 기조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대형 군사사업에 대한 감독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사업이 전투력과 품질, 청렴성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군 관리체계 개선과 군민융합 발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 주석은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민해방군 제91548부대 소속 양융에게 국방과학기술 1등공을 수여하는 명령에 서명했으며,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신시대 가장 아름다운 혁명군인' 12명도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발언이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 현대화 전략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AI와 무인전력, 정보화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군사체계 구축과 실전 능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력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1215156_hlsxwper.jpg" alt="10000473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기반 무인기와 로봇 전투 플랫폼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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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과 무인전력, 정보화 체계를 중심으로 한 군 현대화를 더욱 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인민해방군(PLA) 창설 100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군사력 현대화와 실전 대비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중국이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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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일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7월 31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며 "정치적 지도력을 강화하고 혁신 주도 발전을 심화해 국방과 군의 고품질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월 1일 인민해방군 창설기념일을 앞두고 열렸으며, 시 주석은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국방과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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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이 제시한 '2027년 건군 목표'는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맞아 AI와 정보화 기술을 기반으로 합동작전 능력과 실전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는 국가 전략이다. 이는 2035년 국방·군 현대화 기본 완성, 2049년 세계 일류 군대 건설로 이어지는 장기 국방 발전 전략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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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 주석은 2012년 이후 정치건군과 군 개혁, 과학기술 강군, 인재 육성, 법치에 기반한 군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군의 현대화 수준과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정보체계 구축을 심화해 지능형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실전 중심의 군사훈련과 전투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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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군 내부 반부패 기조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대형 군사사업에 대한 감독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사업이 전투력과 품질, 청렴성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군 관리체계 개선과 군민융합 발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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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시 주석은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민해방군 제91548부대 소속 양융에게 국방과학기술 1등공을 수여하는 명령에 서명했으며,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신시대 가장 아름다운 혁명군인' 12명도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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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이나데일리는 이번 발언이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 현대화 전략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AI와 무인전력, 정보화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군사체계 구축과 실전 능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력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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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887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21:59: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21:51:4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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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12세도 중범죄면 처벌"…'나이는 면죄부 아니다' 기준 구체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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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가 12~14세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을 구체화한 가운데, 법정의 판사봉과 정의의 저울, 미성년자를 상징하는 실루엣을 통해 처벌과 보호의 균형이라는 사법 원칙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에서 저연령 미성년자의 강력범죄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사법당국이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과 절차를 한층 구체화했다. 당국은 "나이는 면죄부가 아니다"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미성년자의 교정과 재사회화를 함께 고려하는 사법 원칙을 강조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는 최근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폭력범죄 최고인민검찰원 기소 승인 사건 처리에 관한 규정'을 공동 발표했다. 총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규정은 적용 대상 범죄와 '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의 판단 기준, 최고인민검찰원의 기소 승인 절차 등을 보다 명확히 규정했다.

   

이번 규정은 2021년 3월 시행된 형법 개정(형법 수정안 11호)을 실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후속 지침의 성격을 갖는다. 당시 중국은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고의살인이나 고의상해를 저질러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특별히 잔혹한 수법으로 중대한 장애를 입힌 경우, 최고인민검찰원의 승인을 거쳐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고의살인죄·고의상해죄'를 구체적인 죄명으로 볼 것인지, 실제 범죄행위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를 둘러싼 해석 논란이 있었다. 새 규정은 이를 '고의살인 또는 고의상해 행위를 저질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명확히 해, 법률 해석 차이로 중대 범죄 처벌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보완했다.

   

또한 검찰은 기소 승인 여부를 심사할 때 피의자의 연령 확인뿐 아니라 성장환경과 가정환경, 성격, 교우관계, 범행 동기와 수법, 범행 후 태도, 보호·교육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피해자와 유가족의 의견도 심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에 대해서는 범행 동기와 수법, 피해 정도, 사회적 영향,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도록 했으며, 공동범죄는 각 가담자의 역할과 책임을 개별적으로 심사하도록 했다.

   

아울러 최고인민검찰원이 기소를 승인하지 않은 사건이라도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전문 교정교육시설에서의 보호·교정 교육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형사처벌 여부와 별개로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장치다.

   

공안부는 이번 규정이 저연령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 처리 절차를 보다 체계화해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검찰원도 "엄중한 폭력범죄는 법에 따라 책임을 묻되, 미성년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와 범죄 예방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정이 처벌 연령을 추가로 낮춘 것이 아니라 이미 시행 중인 형법 개정 내용을 실제 사건에 적용하는 기준을 구체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피해자 보호와 미성년자 교정·재활을 병행하는 방향을 제도적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미성년 사법정책이 예방과 처벌의 균형을 강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205909_stdwivih.jpg" alt="10000473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가 12~14세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을 구체화한 가운데, 법정의 판사봉과 정의의 저울, 미성년자를 상징하는 실루엣을 통해 처벌과 보호의 균형이라는 사법 원칙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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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에서 저연령 미성년자의 강력범죄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사법당국이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과 절차를 한층 구체화했다. 당국은 "나이는 면죄부가 아니다"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미성년자의 교정과 재사회화를 함께 고려하는 사법 원칙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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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는 최근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폭력범죄 최고인민검찰원 기소 승인 사건 처리에 관한 규정'을 공동 발표했다. 총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규정은 적용 대상 범죄와 '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의 판단 기준, 최고인민검찰원의 기소 승인 절차 등을 보다 명확히 규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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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규정은 2021년 3월 시행된 형법 개정(형법 수정안 11호)을 실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후속 지침의 성격을 갖는다. 당시 중국은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고의살인이나 고의상해를 저질러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특별히 잔혹한 수법으로 중대한 장애를 입힌 경우, 최고인민검찰원의 승인을 거쳐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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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현장에서는 '고의살인죄·고의상해죄'를 구체적인 죄명으로 볼 것인지, 실제 범죄행위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를 둘러싼 해석 논란이 있었다. 새 규정은 이를 '고의살인 또는 고의상해 행위를 저질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명확히 해, 법률 해석 차이로 중대 범죄 처벌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보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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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한 검찰은 기소 승인 여부를 심사할 때 피의자의 연령 확인뿐 아니라 성장환경과 가정환경, 성격, 교우관계, 범행 동기와 수법, 범행 후 태도, 보호·교육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피해자와 유가족의 의견도 심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하도록 규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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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에 대해서는 범행 동기와 수법, 피해 정도, 사회적 영향,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도록 했으며, 공동범죄는 각 가담자의 역할과 책임을 개별적으로 심사하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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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울러 최고인민검찰원이 기소를 승인하지 않은 사건이라도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전문 교정교육시설에서의 보호·교정 교육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형사처벌 여부와 별개로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장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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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안부는 이번 규정이 저연령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 처리 절차를 보다 체계화해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검찰원도 "엄중한 폭력범죄는 법에 따라 책임을 묻되, 미성년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와 범죄 예방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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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번 규정이 처벌 연령을 추가로 낮춘 것이 아니라 이미 시행 중인 형법 개정 내용을 실제 사건에 적용하는 기준을 구체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피해자 보호와 미성년자 교정·재활을 병행하는 방향을 제도적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미성년 사법정책이 예방과 처벌의 균형을 강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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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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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01 Aug 2026 21:00: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20:58:4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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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폭염 노린 '기적의 에어컨' 사기 기승…유럽 소비자 피해 확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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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유럽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대형 가전매장에서 에어컨과 휴대용 냉방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허위 광고와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을 틈타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사기가 확산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와 소비자단체 조사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스페인, 홍콩, 중국 본토 기업들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 판매망이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저전력으로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 '혁신 냉방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에어컨' 등의 문구를 앞세워 판매됐다. 일부 판매 사이트는 전문 엔지니어가 개발했다거나 수천 명의 이용자가 성능을 인정했다는 후기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구매자들이 받아본 제품은 일반 소형 선풍기나 냉풍기에 가까웠다. 일부 소비자는 상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환불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프랑스 소비자보호 당국에는 지난 6월 이후 관련 신고가 약 70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르몽드 조사에서는 리투아니아 전자상거래 업체와 광고회사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매망이 아시아산 저가 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다른 판매망은 스페인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결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업체는 온라인 거래 인프라만 제공했을 뿐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브랜드는 홍콩 등록 기업과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고, 기술적 분석에서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활동하는 마케팅 업체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조사 과정에서는 여러 판매 사이트가 동일한 홍보 문구와 소비자 후기, 제품 설명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명만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된 사례도 확인됐다.

냉방 전문가들은 휴대용 냉풍기와 일반 에어컨은 작동 원리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 에어컨은 냉매 순환과 실외 열 배출 장치를 갖춰야 실내 전체를 효과적으로 냉방할 수 있다. 따라서 배기 장치 없이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는 광고는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직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유사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판매업체의 신뢰도와 환불 정책, 실제 구매 후기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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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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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94057_cfqnxygi.jpg" alt="10000473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유럽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대형 가전매장에서 에어컨과 휴대용 냉방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허위 광고와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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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을 틈타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사기가 확산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와 소비자단체 조사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스페인, 홍콩, 중국 본토 기업들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 판매망이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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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저전력으로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 '혁신 냉방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에어컨' 등의 문구를 앞세워 판매됐다. 일부 판매 사이트는 전문 엔지니어가 개발했다거나 수천 명의 이용자가 성능을 인정했다는 후기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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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실제 구매자들이 받아본 제품은 일반 소형 선풍기나 냉풍기에 가까웠다. 일부 소비자는 상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환불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프랑스 소비자보호 당국에는 지난 6월 이후 관련 신고가 약 70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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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르몽드 조사에서는 리투아니아 전자상거래 업체와 광고회사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매망이 아시아산 저가 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다른 판매망은 스페인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결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업체는 온라인 거래 인프라만 제공했을 뿐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브랜드는 홍콩 등록 기업과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고, 기술적 분석에서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활동하는 마케팅 업체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p>
<p><br /></p>
<p>조사 과정에서는 여러 판매 사이트가 동일한 홍보 문구와 소비자 후기, 제품 설명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명만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된 사례도 확인됐다.</p>
<p><br /></p>
<p>냉방 전문가들은 휴대용 냉풍기와 일반 에어컨은 작동 원리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 에어컨은 냉매 순환과 실외 열 배출 장치를 갖춰야 실내 전체를 효과적으로 냉방할 수 있다. 따라서 배기 장치 없이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는 광고는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p>
<p><br /></p>
<p>전문가들은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직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유사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판매업체의 신뢰도와 환불 정책, 실제 구매 후기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800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9:44: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9:26: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1</guid>
		<title><![CDATA[머스크 "중국 사업 분리 논의조차 없었다"…테슬라, '중국 철수설' 전면 부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사업 분리설'이 제기됐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 중국 법인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중국이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이자 핵심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테슬라가 중국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스페이스X와의 사업 재편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일부 경영진이 중국 사업 분리에 대비한 준비 지시를 받았고, 분사와 매각, 사업 종료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테슬라는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즉각 반박에 나섰다. 테슬라 중국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고, 머스크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사업 분리는 어떤 논의에서도 거론된 적이 없다"며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미국 언론의 보도와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공식 부인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가 강하게 반박한 배경에는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전략적 비중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현재 테슬라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시장으로 차량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테슬라의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이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83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인도 물량은 약 46만8천 대로 전년 동기보다 28.4%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2019년 말 중국산 모델3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상하이 공장의 누적 생산량은 450만 대를 넘어섔으며, 현재는 테슬라 전체 생산량의 45% 이상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시장과 상하이 공장의 전략적 가치는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동시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중국 사업을 분리하거나 철수한다는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다만 미·중 기술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계속되는 만큼 테슬라가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거나 위험을 분산하려는 움직임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중국 사업 분리설을 명확히 부인했다는 점이다. 중국 사업은 여전히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과 수출 전략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성장 전략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사업 분리설'이 제기됐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 중국 법인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중국이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이자 핵심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p>
<p><br /></p>
<p>31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테슬라가 중국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스페이스X와의 사업 재편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일부 경영진이 중국 사업 분리에 대비한 준비 지시를 받았고, 분사와 매각, 사업 종료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p>
<p><br /></p>
<p>그러나 테슬라는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즉각 반박에 나섰다. 테슬라 중국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고, 머스크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사업 분리는 어떤 논의에서도 거론된 적이 없다"며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미국 언론의 보도와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공식 부인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p>
<p><br /></p>
<p>테슬라가 강하게 반박한 배경에는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전략적 비중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현재 테슬라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시장으로 차량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테슬라의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이다.</p>
<p><br /></p>
<p>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83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인도 물량은 약 46만8천 대로 전년 동기보다 28.4%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2019년 말 중국산 모델3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상하이 공장의 누적 생산량은 450만 대를 넘어섔으며, 현재는 테슬라 전체 생산량의 45% 이상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업계에서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시장과 상하이 공장의 전략적 가치는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동시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중국 사업을 분리하거나 철수한다는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p>
<p><br /></p>
<p>다만 미·중 기술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계속되는 만큼 테슬라가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거나 위험을 분산하려는 움직임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중국 사업 분리설을 명확히 부인했다는 점이다. 중국 사업은 여전히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과 수출 전략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성장 전략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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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742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7:5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7:50: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0</guid>
		<title><![CDATA[미국 최대 배달앱도 중국 AI 도입…미 의회 "보안 검증 자료 제출하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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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대표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부 시스템에 시험 도입하면서 미·중 AI 경쟁이 기술력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중국 AI 활용 실태와 보안 검증에 착수했다.

도어대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Moonshot AI)가 개발한 Kimi K2.6을 사내 AI 기반 코드 검토(Code Review) 시스템에 시험 도입했다. 이 사실은 공동창업자인 앤디 팡이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imi K2.6이 OpenAI와 Anthropic 모델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도어대시는 북미 수천만 명의 이용자와 수백만 개의 음식점을 연결하는 미국 대표 배달 플랫폼이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기반 물류·주문 처리 기술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기업이 중국 AI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도 커졌다.

Kimi K2.6은 프로그래밍과 코드 생성·검토, 장문 문맥 처리에 강점을 가진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입 사실이 공개되자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의 존 물레나르 위원장과 국토안보위원회의 앤드루 가바리노 위원장은 도어대시 최고경영자(CEO) 토니 쉬(Tony Xu)에게 중국 AI 모델 사용 현황과 보안성 평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회사가 사용하는 중국 AI 모델 목록과 안전성 검증 결과는 8월 14일까지, 관련 담당 임직원에 대한 의회 설명은 8월 21일까지 요청했다.

도어대시는 이에 대해 "미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지하며 AI의 혜택이 소수 기업에 그치지 않고 미국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중국산 AI 모델이 가격과 성능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핵심 디지털 인프라에서 해외 AI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국가안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백도어(Backdoor)'나 특정 조건에서 작동하는 '슬리퍼 에이전트(Sleeper Agent)'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이를 입증할 공개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AI 기술의 정치화와 기술 봉쇄에 반대하며 국제 협력과 기술 공유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도어대시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도 이용된 사례가 있다. 올해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도어대시 배달원을 맞이하는 장면이 미국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업계는 이번 논란이 AI 경쟁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보안성 검증, 데이터 주권, 공급망 안정성, 규제 대응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번 도어대시 사례는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관리, 산업 전략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60010_grzudahh.jpg" alt="10000473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대표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부 시스템에 시험 도입하면서 미·중 AI 경쟁이 기술력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중국 AI 활용 실태와 보안 검증에 착수했다.</p>
<p><br /></p>
<p>도어대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Moonshot AI)가 개발한 Kimi K2.6을 사내 AI 기반 코드 검토(Code Review) 시스템에 시험 도입했다. 이 사실은 공동창업자인 앤디 팡이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imi K2.6이 OpenAI와 Anthropic 모델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p>
<p><br /></p>
<p>도어대시는 북미 수천만 명의 이용자와 수백만 개의 음식점을 연결하는 미국 대표 배달 플랫폼이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기반 물류·주문 처리 기술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기업이 중국 AI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도 커졌다.</p>
<p><br /></p>
<p>Kimi K2.6은 프로그래밍과 코드 생성·검토, 장문 문맥 처리에 강점을 가진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도입 사실이 공개되자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의 존 물레나르 위원장과 국토안보위원회의 앤드루 가바리노 위원장은 도어대시 최고경영자(CEO) 토니 쉬(Tony Xu)에게 중국 AI 모델 사용 현황과 보안성 평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회사가 사용하는 중국 AI 모델 목록과 안전성 검증 결과는 8월 14일까지, 관련 담당 임직원에 대한 의회 설명은 8월 21일까지 요청했다.</p>
<p><br /></p>
<p>도어대시는 이에 대해 "미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지하며 AI의 혜택이 소수 기업에 그치지 않고 미국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미국 의회는 중국산 AI 모델이 가격과 성능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핵심 디지털 인프라에서 해외 AI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국가안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백도어(Backdoor)'나 특정 조건에서 작동하는 '슬리퍼 에이전트(Sleeper Agent)'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이를 입증할 공개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 정부는 AI 기술의 정치화와 기술 봉쇄에 반대하며 국제 협력과 기술 공유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한편 도어대시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도 이용된 사례가 있다. 올해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도어대시 배달원을 맞이하는 장면이 미국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p>
<p><br /></p>
<p>업계는 이번 논란이 AI 경쟁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보안성 검증, 데이터 주권, 공급망 안정성, 규제 대응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번 도어대시 사례는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관리, 산업 전략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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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675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6:01: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5:59: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9</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⑥] 상하이 '76호'의 지옥…고문과 숙청, 그리고 내부 권력투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군통(軍統) 행동요원이 상하이 조계지에서 친일 특무조직 '76호' 관계자를 겨냥한 비밀 암살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1939년 이후 상하이 극사비이로(極司菲爾路) 76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왕징웨이(汪精衛) 정권의 비밀경찰 조직인 '76호 특공총부'는 일본군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 색출과 정보전, 정치공작을 담당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단순한 정보기관을 넘어 고문과 숙청, 공포정치의 상징으로 변했다. 상하이 시민들 사이에서는 "76호에 끌려가면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는 말이 퍼질 정도였다.

   

조직의 중심에는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 있었다.

   

두 사람은 군통(軍統)의 암살조직에 맞서기 위해 일본군의 지원을 받아 특무조직을 확대했다. 당시 76호는 병력과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청방(靑幇) 조직까지 끌어들였다. 계운경(季雲卿)의 소개로 악명 높은 행동파 오사보(吳四寶)가 합류했고, 청방 조직원 수백 명이 특무대로 편입되면서 76호는 정보기관과 폭력조직의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됐다.

   

이들은 행동대를 별도로 편성해 군통과 공산당 지하조직, 항일인사 색출에 나섰다. 초기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군통 요원을 잇달아 체포하면서 조직은 빠르게 세력을 키웠다. 일본 헌병대 역시 점령지 통치를 위해 76호를 적극 활용했고, 정보와 무기, 자금을 지원하며 사실상 정치경찰 역할을 맡겼다.

   

76호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잔혹한 심문이었다.

   

회고록과 연구자료에는 호랑이의자, 전기고문, 물고문, 쇠바늘, 고추물 등 다양한 고문이 사용됐다고 기록돼 있다. 일부 자료에서는 '38가지 고문법'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정확한 종류와 숫자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76호가 폭력과 강압수사를 일상적으로 사용했고, 많은 피의자가 극심한 고문 끝에 조직을 자백하거나 목숨을 잃었다는 점은 여러 사료가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심문은 단순히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연락망과 은신처, 자금 흐름을 파악해 항일조직 전체를 와해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실제로 한 사람의 자백으로 수십 명이 체포되거나 비밀조직이 붕괴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공포는 외부뿐 아니라 조직 내부도 삼켰다.

   

명목상 최고 책임자는 정묵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권은 이사군에게 집중됐다. 그는 일본 헌병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정보망과 행동대를 장악했고, 청향(淸鄕)위원회와 장쑤성 행정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반면 정묵촌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고, 조직 내부에서는 공을 가로채거나 정보를 숨기는 권력투쟁이 끊이지 않았다.

   

1941년 이후 청향작전이 본격화되면서 76호의 권한은 더욱 커졌다. 명목상 치안 확보였지만 실제로는 항일세력 색출과 주민 통제, 대규모 검거가 이어졌고 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 전후 역사학계는 이를 일본 점령통치를 뒷받침한 대표적인 정치경찰 활동으로 평가하고 있다.

   

권력이 커질수록 이사군을 둘러싼 반감도 깊어졌다.

   

그가 군수물자와 생활필수품 유통,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증언과 연구가 이어졌고, 일본군 내부에서도 그의 독주를 부담스럽게 보기 시작했다.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전후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사군의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1943년 9월.

   

이사군은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독살을 경계해 음식을 매우 조심했지만 마지막에 권유받은 쇠고기 요리를 조금 먹은 뒤 귀가했고, 곧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그는 사흘 뒤 숨졌다.

   

독살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지만, 제거를 지시한 주체를 둘러싸고는 지금도 논란이 이어진다. 일본군 내부 결정설, 군통과 왕징웨이 정권 내부 세력의 공조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이를 확정할 결정적 사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다. 조직은 정치보위국 등으로 개편되며 권한이 축소됐고,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76호'라는 이름은 지금도 공포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수많은 항일 인사와 학생, 언론인, 금융인, 일반 시민이 이곳에서 체포와 고문을 당했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희생자도 적지 않았다. 오늘날 역사학계는 76호를 일본 점령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된 대표적인 친일 정치경찰 조직으로 평가한다.

   

76호의 역사는 단순한 정보기관의 흥망이 아니다. 전쟁과 권력이 결합할 때 국가기관이 어떻게 폭력의 도구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조직은 사라졌지만, 법과 제도의 통제를 벗어난 권력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는 지금도 중요한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 있다.

   

다음 회에서는 76호와 군통의 마지막 비밀공작, 일본 패전 직전 벌어진 암살전과 주요 인물들의 최후를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21842_phorrfvm.png" alt="100004734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군통(軍統) 행동요원이 상하이 조계지에서 친일 특무조직 '76호' 관계자를 겨냥한 비밀 암살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1939년 이후 상하이 극사비이로(極司菲爾路) 76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p>
<p>
   <br />
</p>
<p>왕징웨이(汪精衛) 정권의 비밀경찰 조직인 '76호 특공총부'는 일본군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 색출과 정보전, 정치공작을 담당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단순한 정보기관을 넘어 고문과 숙청, 공포정치의 상징으로 변했다. 상하이 시민들 사이에서는 "76호에 끌려가면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는 말이 퍼질 정도였다.</p>
<p>
   <br />
</p>
<p>조직의 중심에는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 있었다.</p>
<p>
   <br />
</p>
<p>두 사람은 군통(軍統)의 암살조직에 맞서기 위해 일본군의 지원을 받아 특무조직을 확대했다. 당시 76호는 병력과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청방(靑幇) 조직까지 끌어들였다. 계운경(季雲卿)의 소개로 악명 높은 행동파 오사보(吳四寶)가 합류했고, 청방 조직원 수백 명이 특무대로 편입되면서 76호는 정보기관과 폭력조직의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됐다.</p>
<p>
   <br />
</p>
<p>이들은 행동대를 별도로 편성해 군통과 공산당 지하조직, 항일인사 색출에 나섰다. 초기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군통 요원을 잇달아 체포하면서 조직은 빠르게 세력을 키웠다. 일본 헌병대 역시 점령지 통치를 위해 76호를 적극 활용했고, 정보와 무기, 자금을 지원하며 사실상 정치경찰 역할을 맡겼다.</p>
<p>
   <br />
</p>
<p>76호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잔혹한 심문이었다.</p>
<p>
   <br />
</p>
<p>회고록과 연구자료에는 호랑이의자, 전기고문, 물고문, 쇠바늘, 고추물 등 다양한 고문이 사용됐다고 기록돼 있다. 일부 자료에서는 '38가지 고문법'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정확한 종류와 숫자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76호가 폭력과 강압수사를 일상적으로 사용했고, 많은 피의자가 극심한 고문 끝에 조직을 자백하거나 목숨을 잃었다는 점은 여러 사료가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다.</p>
<p>
   <br />
</p>
<p>이 같은 심문은 단순히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연락망과 은신처, 자금 흐름을 파악해 항일조직 전체를 와해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실제로 한 사람의 자백으로 수십 명이 체포되거나 비밀조직이 붕괴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p>
<p>
   <br />
</p>
<p>공포는 외부뿐 아니라 조직 내부도 삼켰다.</p>
<p>
   <br />
</p>
<p>명목상 최고 책임자는 정묵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권은 이사군에게 집중됐다. 그는 일본 헌병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정보망과 행동대를 장악했고, 청향(淸鄕)위원회와 장쑤성 행정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반면 정묵촌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고, 조직 내부에서는 공을 가로채거나 정보를 숨기는 권력투쟁이 끊이지 않았다.</p>
<p>
   <br />
</p>
<p>1941년 이후 청향작전이 본격화되면서 76호의 권한은 더욱 커졌다. 명목상 치안 확보였지만 실제로는 항일세력 색출과 주민 통제, 대규모 검거가 이어졌고 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 전후 역사학계는 이를 일본 점령통치를 뒷받침한 대표적인 정치경찰 활동으로 평가하고 있다.</p>
<p>
   <br />
</p>
<p>권력이 커질수록 이사군을 둘러싼 반감도 깊어졌다.</p>
<p>
   <br />
</p>
<p>그가 군수물자와 생활필수품 유통,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증언과 연구가 이어졌고, 일본군 내부에서도 그의 독주를 부담스럽게 보기 시작했다.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전후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사군의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p>
<p>
   <br />
</p>
<p>1943년 9월.</p>
<p>
   <br />
</p>
<p>이사군은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독살을 경계해 음식을 매우 조심했지만 마지막에 권유받은 쇠고기 요리를 조금 먹은 뒤 귀가했고, 곧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그는 사흘 뒤 숨졌다.</p>
<p>
   <br />
</p>
<p>독살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지만, 제거를 지시한 주체를 둘러싸고는 지금도 논란이 이어진다. 일본군 내부 결정설, 군통과 왕징웨이 정권 내부 세력의 공조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이를 확정할 결정적 사료는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다. 조직은 정치보위국 등으로 개편되며 권한이 축소됐고,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p>
<p>
   <br />
</p>
<p>그러나 '76호'라는 이름은 지금도 공포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p>
<p>
   <br />
</p>
<p>수많은 항일 인사와 학생, 언론인, 금융인, 일반 시민이 이곳에서 체포와 고문을 당했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희생자도 적지 않았다. 오늘날 역사학계는 76호를 일본 점령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된 대표적인 친일 정치경찰 조직으로 평가한다.</p>
<p>
   <br />
</p>
<p>76호의 역사는 단순한 정보기관의 흥망이 아니다. 전쟁과 권력이 결합할 때 국가기관이 어떻게 폭력의 도구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조직은 사라졌지만, 법과 제도의 통제를 벗어난 권력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는 지금도 중요한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 있다.</p>
<p>
   <br />
</p>
<p>다음 회에서는 76호와 군통의 마지막 비밀공작, 일본 패전 직전 벌어진 암살전과 주요 인물들의 최후를 살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5430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2:22: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2:17: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8</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⑨] 별을 헤던 청년의 고향… 용정에 살아 있는 윤동주의 시와 민족의 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위치한 윤동주 생가 입구.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이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화룡 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뒤로한 채 북쪽으로 차를 달리자 풍경은 다시 부드러워졌다. 첩첩산중을 벗어나 넓은 들판과 해란강이 펼쳐지고, 길가에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적힌 간판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 용정(龙井). 총성이 울렸던 봉오동과 달리, 이곳은 한 청년이 시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양심을 노래했던 도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인 윤동주(1917~1945)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다.

   

용정이라는 지명은 마을 한가운데 있던 샘에서 유래했다. 예부터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우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용의 우물', 즉 용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세기 말부터 수많은 조선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마을을 일구었고, 학교와 교회, 시장이 들어서면서 연변에서 가장 활발한 민족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지금도 거리에서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들리고,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벽돌 건물들이 이 도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용정 여행의 첫걸음은 명동촌(明东村)이다. 연변을 대표하는 조선족 마을인 이곳은 단순한 농촌마을이 아니라 근대 민족교육의 요람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교육만이 민족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믿었고, 스스로 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그 중심에는 명동학교가 있었다. 명동학교는 일제강점기 연변 지역의 대표적인 민족학교로, 독립정신과 민족의식을 가르치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윤동주 역시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연과 신앙, 민족정신을 배우고 시인의 꿈을 키웠다.

   

마을 안쪽에 자리한 윤동주 생가는 놀랄 만큼 소박하다. 흙담과 초가지붕, 작은 마루와 방은 당시 조선인 농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이 시인의 삶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한다. 생가를 둘러보다 보면 이 작은 방에서 한 청년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과 조국의 미래를 고민했을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윤동주는 1917년 이곳에서 태어나 명동학교를 거쳐 평양 숭실중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일본 도시샤대학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항일 민족운동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됐고, 광복을 불과 반년 앞둔 1945년 2월 스물일곱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짧은 생애였지만 그가 남긴 시는 오늘까지도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

   

그의 대표작 '서시'는 지금도 가장 많이 읽히는 한국 현대시 가운데 하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어지는 구절,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짧은 두 문장이지만,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의 양심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한 청년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다. 윤동주는 거창한 구호 대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를 남겼고, 그 진실한 언어는 세월을 넘어 오늘도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용정은 윤동주만의 도시가 아니다. 독립운동가와 교육자들이 모여 민족교육을 펼쳤고, 교회와 학교를 중심으로 항일정신을 키워 나간 연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해란강은 지금도 조용히 흐르고, 강변 산책길과 오래된 조선족 마을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평온함을 전한다. 최근에는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역사문화유적을 연결한 탐방코스가 조성되면서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문학 애호가와 역사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들었다면, 용정에서는 한 시인의 조용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총과 칼로 나라를 지킨 사람들과 시와 양심으로 시대를 견뎌낸 사람이 모두 이 땅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연변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윤동주는 스물일곱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시는 한 세기가 지난 오늘도 국경을 넘어 읽히고 있다. 용정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가 '별 헤는 밤'에서 바라보았던 별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떠 있고, 시인이 꿈꾸었던 자유와 양심 또한 세월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다. 연변 기행은 이 작은 도시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남긴다.

   

다음 연변 기행 마지막 ⑩편에서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천지를 품은 장엄한 자연과 연변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백두산의 사계절 이야기를 전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04518_dwxfkvou.png" alt="100004734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위치한 윤동주 생가 입구.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이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화룡 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뒤로한 채 북쪽으로 차를 달리자 풍경은 다시 부드러워졌다. 첩첩산중을 벗어나 넓은 들판과 해란강이 펼쳐지고, 길가에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적힌 간판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 용정(龙井). 총성이 울렸던 봉오동과 달리, 이곳은 한 청년이 시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양심을 노래했던 도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인 윤동주(1917~1945)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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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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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이라는 지명은 마을 한가운데 있던 샘에서 유래했다. 예부터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우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용의 우물', 즉 용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세기 말부터 수많은 조선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마을을 일구었고, 학교와 교회, 시장이 들어서면서 연변에서 가장 활발한 민족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지금도 거리에서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들리고,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벽돌 건물들이 이 도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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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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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 여행의 첫걸음은 명동촌(明东村)이다. 연변을 대표하는 조선족 마을인 이곳은 단순한 농촌마을이 아니라 근대 민족교육의 요람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교육만이 민족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믿었고, 스스로 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그 중심에는 명동학교가 있었다. 명동학교는 일제강점기 연변 지역의 대표적인 민족학교로, 독립정신과 민족의식을 가르치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윤동주 역시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연과 신앙, 민족정신을 배우고 시인의 꿈을 키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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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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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을 안쪽에 자리한 윤동주 생가는 놀랄 만큼 소박하다. 흙담과 초가지붕, 작은 마루와 방은 당시 조선인 농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이 시인의 삶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한다. 생가를 둘러보다 보면 이 작은 방에서 한 청년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과 조국의 미래를 고민했을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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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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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윤동주는 1917년 이곳에서 태어나 명동학교를 거쳐 평양 숭실중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일본 도시샤대학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항일 민족운동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됐고, 광복을 불과 반년 앞둔 1945년 2월 스물일곱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짧은 생애였지만 그가 남긴 시는 오늘까지도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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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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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대표작 '서시'는 지금도 가장 많이 읽히는 한국 현대시 가운데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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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p>
<p>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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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지는 구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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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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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짧은 두 문장이지만,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의 양심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한 청년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다. 윤동주는 거창한 구호 대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를 남겼고, 그 진실한 언어는 세월을 넘어 오늘도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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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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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정은 윤동주만의 도시가 아니다. 독립운동가와 교육자들이 모여 민족교육을 펼쳤고, 교회와 학교를 중심으로 항일정신을 키워 나간 연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해란강은 지금도 조용히 흐르고, 강변 산책길과 오래된 조선족 마을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평온함을 전한다. 최근에는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역사문화유적을 연결한 탐방코스가 조성되면서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문학 애호가와 역사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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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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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들었다면, 용정에서는 한 시인의 조용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총과 칼로 나라를 지킨 사람들과 시와 양심으로 시대를 견뎌낸 사람이 모두 이 땅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연변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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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윤동주는 스물일곱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시는 한 세기가 지난 오늘도 국경을 넘어 읽히고 있다. 용정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가 '별 헤는 밤'에서 바라보았던 별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떠 있고, 시인이 꿈꾸었던 자유와 양심 또한 세월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다. 연변 기행은 이 작은 도시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남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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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 연변 기행 마지막 ⑩편에서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천지를 품은 장엄한 자연과 연변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백두산의 사계절 이야기를 전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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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4873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0:48: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0:35: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7</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 ⑬] 후스(胡适), 중국 현대 지식인의 영광과 끝나지 않은 논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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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후스(胡适)가 전통 중국식 복장을 입고 저서를 들고 인사하는 모습을 재현한 컬러 일러스트. 신문화운동과 백화문 운동을 이끈 대표적 지식인이자 교육자, 외교관으로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중국 근현대사를 논할 때 후스(胡适·1891~1962)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신문화운동과 백화문(白话文) 운동을 이끈 사상가이자 교육자였으며, 항일전쟁 시기에는 중화민국 주미대사를 지낸 외교관이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선택과 외교 노선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대륙과 대만, 서구 학계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중국 현대화의 선구자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현실과 민족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자유주의 지식인으로 비판한다.

후스는 1891년 안후이성 지시(绩溪)에서 태어나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한 뒤 전공을 철학으로 바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존 듀이(John Dewey)의 실용주의 철학을 배웠다. 그는 귀국 직후인 1917년 발표한 「문학개량추의(文学改良刍议)」를 통해 문언문 대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백화문 사용을 주장했다. 이 글은 중국 현대문학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이후 루쉰(鲁迅)의 『광인일기』, 천두슈(陈独秀)의 신문화운동과 함께 중국 문화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그의 대표 저서인 『중국철학사대강(中国哲学史大纲)』은 중국 철학을 서양 학문 방법론으로 체계화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일부 학자는 완성되지 못한 저작이라는 점을 지적하지만, 당시 중국 철학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

후스는 "다연구문제, 소담주의(多研究些问题，少谈些主义·문제를 많이 연구하고 이념 논쟁은 줄이자)"라는 글을 통해 특정 이념보다 현실 문제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5·4운동 이후 마르크스주의를 선택한 천두슈와 리다자오의 노선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루쉰 역시 후스의 점진적 개혁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후 중국공산당은 그를 자유주의 개량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규정하게 된다.

1938년 후스는 국민정부의 요청으로 주미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미국 각지를 돌며 중국의 항일전쟁을 알리고 여론 형성과 외교 활동에 힘썼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연을 이어갔다. 다만 당시 미국의 고립주의와 국제정세 속에서 대규모 군사 지원을 조기에 끌어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반대로 일부 연구자들은 당시 미국의 정책 결정 구조를 고려하면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후스를 둘러싼 가장 큰 논쟁은 항일전쟁 이전의 현실 인식이다. 그는 일본과의 전면전을 신중하게 바라보며 국력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타협주의 또는 소극적 민족주의로 비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반면 일부 해외 연구자들은 당시 중국의 군사력과 국제 환경을 감안한 현실주의적 판단이었다고 해석한다. 같은 발언이라도 시대와 관점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지는 셈이다.

1949년 이후 후스는 미국을 거쳐 대만으로 건너갔고, 1958년 중앙연구원 원장에 취임해 학술 발전과 교육 개혁을 이끌었다. 그는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국민당 정부와의 관계에서는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다. 특히 1960년 레이전(雷震) 사건 당시 자유주의 진영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과, 당시 정치 현실에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반론이 지금도 함께 제기된다.

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 중국 대륙에서는 그의 친미 성향과 자유주의 노선을 비판하는 연구가 적지 않은 반면, 대만에서는 민주주의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하는 견해가 많다. 미국과 서구 학계 역시 백화문 보급, 중국 철학의 현대적 연구, 교육 개혁 등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국 후스는 어느 한 문장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는 중국 현대 문화의 혁신을 이끈 선구자였으며 동시에 정치적 선택을 둘러싸고 지금까지도 논쟁이 이어지는 외교관이기도 하다. 그의 삶은 혁명과 개혁,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이상과 현실이 첨예하게 충돌했던 20세기 중국의 복합적인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오늘날 역사학계는 후스를 무조건 영웅이나 반역자로 규정하기보다, 시대적 한계와 개인의 선택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후스를 둘러싼 엇갈린 평가는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논쟁을 넘어, 중국 근현대사가 어떤 길을 선택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00334_bblyqxxq.jpg" alt="10000473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후스(胡适)가 전통 중국식 복장을 입고 저서를 들고 인사하는 모습을 재현한 컬러 일러스트. 신문화운동과 백화문 운동을 이끈 대표적 지식인이자 교육자, 외교관으로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중국 근현대사를 논할 때 후스(胡适·1891~1962)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신문화운동과 백화문(白话文) 운동을 이끈 사상가이자 교육자였으며, 항일전쟁 시기에는 중화민국 주미대사를 지낸 외교관이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선택과 외교 노선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대륙과 대만, 서구 학계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중국 현대화의 선구자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현실과 민족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자유주의 지식인으로 비판한다.</p>
<p><br /></p>
<p>후스는 1891년 안후이성 지시(绩溪)에서 태어나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한 뒤 전공을 철학으로 바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존 듀이(John Dewey)의 실용주의 철학을 배웠다. 그는 귀국 직후인 1917년 발표한 「문학개량추의(文学改良刍议)」를 통해 문언문 대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백화문 사용을 주장했다. 이 글은 중국 현대문학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이후 루쉰(鲁迅)의 『광인일기』, 천두슈(陈独秀)의 신문화운동과 함께 중국 문화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p>
<p><br /></p>
<p>그의 대표 저서인 『중국철학사대강(中国哲学史大纲)』은 중국 철학을 서양 학문 방법론으로 체계화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일부 학자는 완성되지 못한 저작이라는 점을 지적하지만, 당시 중국 철학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p>
<p><br /></p>
<p>후스는 "다연구문제, 소담주의(多研究些问题，少谈些主义·문제를 많이 연구하고 이념 논쟁은 줄이자)"라는 글을 통해 특정 이념보다 현실 문제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5·4운동 이후 마르크스주의를 선택한 천두슈와 리다자오의 노선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루쉰 역시 후스의 점진적 개혁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후 중국공산당은 그를 자유주의 개량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규정하게 된다.</p>
<p><br /></p>
<p>1938년 후스는 국민정부의 요청으로 주미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미국 각지를 돌며 중국의 항일전쟁을 알리고 여론 형성과 외교 활동에 힘썼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연을 이어갔다. 다만 당시 미국의 고립주의와 국제정세 속에서 대규모 군사 지원을 조기에 끌어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반대로 일부 연구자들은 당시 미국의 정책 결정 구조를 고려하면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한다.</p>
<p><br /></p>
<p>후스를 둘러싼 가장 큰 논쟁은 항일전쟁 이전의 현실 인식이다. 그는 일본과의 전면전을 신중하게 바라보며 국력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타협주의 또는 소극적 민족주의로 비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반면 일부 해외 연구자들은 당시 중국의 군사력과 국제 환경을 감안한 현실주의적 판단이었다고 해석한다. 같은 발언이라도 시대와 관점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지는 셈이다.</p>
<p><br /></p>
<p>1949년 이후 후스는 미국을 거쳐 대만으로 건너갔고, 1958년 중앙연구원 원장에 취임해 학술 발전과 교육 개혁을 이끌었다. 그는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국민당 정부와의 관계에서는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다. 특히 1960년 레이전(雷震) 사건 당시 자유주의 진영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과, 당시 정치 현실에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반론이 지금도 함께 제기된다.</p>
<p><br /></p>
<p>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 중국 대륙에서는 그의 친미 성향과 자유주의 노선을 비판하는 연구가 적지 않은 반면, 대만에서는 민주주의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하는 견해가 많다. 미국과 서구 학계 역시 백화문 보급, 중국 철학의 현대적 연구, 교육 개혁 등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br /></p>
<p>결국 후스는 어느 한 문장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는 중국 현대 문화의 혁신을 이끈 선구자였으며 동시에 정치적 선택을 둘러싸고 지금까지도 논쟁이 이어지는 외교관이기도 하다. 그의 삶은 혁명과 개혁,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이상과 현실이 첨예하게 충돌했던 20세기 중국의 복합적인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준다.</p>
<p><br /></p>
<p>오늘날 역사학계는 후스를 무조건 영웅이나 반역자로 규정하기보다, 시대적 한계와 개인의 선택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후스를 둘러싼 엇갈린 평가는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논쟁을 넘어, 중국 근현대사가 어떤 길을 선택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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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461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0:0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0:02: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6</guid>
		<title><![CDATA[중국, 9월 15일부터 새 출입국관리 규정 시행…출국·입국 심사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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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출입국관리기관이 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9월 15일부터 중국의 출입국 관리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중국 정부는 국민의 해외 안전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위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출입국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앞으로는 고위험 국가 출국자에 대한 안전 안내가 강화되고, 허위 서류 제출이나 불법 중개 행위에 대한 처벌도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새 규정은 출국·입국 심사뿐 아니라 비자 발급, 체류 관리, 출입국 중개업 운영 기준까지 폭넓게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중국 국민의 해외 안전관리 강화 ▲출입국 신청의 진위 확인 강화 ▲외국인의 입국 심사 강화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 구축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정부는 해외 전쟁이나 무력충돌, 테러, 사회 불안, 자연재해, 감염병 확산 등 위험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 안전경보와 여행위험 정보를 수시로 공개한다. 국민은 이를 참고해 고위험 국가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받는다.

   

특히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나 지역으로 출국하려는 경우에는 출입국관리기관이 현지 위험성을 설명하고 필요하면 출국을 만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해외 사건·사고와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의 성격이 강하다.

   

출입국 심사도 한층 엄격해진다. 여권과 비자, 체류허가 등을 신청할 경우 신청 목적과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추가 자료나 전자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청인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

   

허위 초청장이나 위조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하면 비자와 출입국 서류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 초청장을 발급한 개인이나 기관도 제출 자료의 진실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중국 국민에 대한 출국 제한 규정도 구체화됐다. 불법 출입국이나 여권 부정 취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처분 종료 후 최대 3년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해외에서 국가안보를 해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수출통제와 기술보호 규정을 위반해 국가 산업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외국인 관리 역시 강화된다. 허위 자료를 이용해 중국 비자를 신청하거나 입국을 시도하면 최대 5년간 입국이 제한될 수 있으며, 국경관리 질서를 위반하거나 불법 입국으로 처벌받은 경우에도 같은 수준의 입국 제한이 가능하다. 중국의 제재 대상이나 불신기업 명단 등에 포함된 개인과 기관 관계자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비자 발급 제한이나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규정은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를 처음으로 제도화한 점도 눈에 띈다. 유학과 취업, 이민, 비자 대행 등을 수행하는 중개기관은 일정 기간 내 출입국관리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전문 인력과 내부 통제, 개인정보 보호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

   

허위 광고나 허위 서류 작성 지원, 개인정보 불법 유출, 불법 출입국 알선, 국경 관련 범죄 지원 등이 적발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과 함께 영업정지나 사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편은 최근 해외 안전사고 대응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지속해 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규정을 통해 국가안보와 출입국 관리 질서를 보다 체계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새 출입국관리 규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관계 부처는 시행 일정에 맞춰 세부 운영지침과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213355_ipfzclbs.jpg" alt="10000473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출입국관리기관이 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9월 15일부터 중국의 출입국 관리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중국 정부는 국민의 해외 안전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위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출입국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앞으로는 고위험 국가 출국자에 대한 안전 안내가 강화되고, 허위 서류 제출이나 불법 중개 행위에 대한 처벌도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p>
<p>
   <br />
</p>
<p>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새 규정은 출국·입국 심사뿐 아니라 비자 발급, 체류 관리, 출입국 중개업 운영 기준까지 폭넓게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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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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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제도의 핵심은 ▲중국 국민의 해외 안전관리 강화 ▲출입국 신청의 진위 확인 강화 ▲외국인의 입국 심사 강화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 구축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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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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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선 정부는 해외 전쟁이나 무력충돌, 테러, 사회 불안, 자연재해, 감염병 확산 등 위험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 안전경보와 여행위험 정보를 수시로 공개한다. 국민은 이를 참고해 고위험 국가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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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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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나 지역으로 출국하려는 경우에는 출입국관리기관이 현지 위험성을 설명하고 필요하면 출국을 만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해외 사건·사고와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의 성격이 강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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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출입국 심사도 한층 엄격해진다. 여권과 비자, 체류허가 등을 신청할 경우 신청 목적과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추가 자료나 전자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청인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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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위 초청장이나 위조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하면 비자와 출입국 서류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 초청장을 발급한 개인이나 기관도 제출 자료의 진실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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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국민에 대한 출국 제한 규정도 구체화됐다. 불법 출입국이나 여권 부정 취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처분 종료 후 최대 3년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해외에서 국가안보를 해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수출통제와 기술보호 규정을 위반해 국가 산업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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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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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국인 관리 역시 강화된다. 허위 자료를 이용해 중국 비자를 신청하거나 입국을 시도하면 최대 5년간 입국이 제한될 수 있으며, 국경관리 질서를 위반하거나 불법 입국으로 처벌받은 경우에도 같은 수준의 입국 제한이 가능하다. 중국의 제재 대상이나 불신기업 명단 등에 포함된 개인과 기관 관계자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비자 발급 제한이나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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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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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규정은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를 처음으로 제도화한 점도 눈에 띈다. 유학과 취업, 이민, 비자 대행 등을 수행하는 중개기관은 일정 기간 내 출입국관리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전문 인력과 내부 통제, 개인정보 보호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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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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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위 광고나 허위 서류 작성 지원, 개인정보 불법 유출, 불법 출입국 알선, 국경 관련 범죄 지원 등이 적발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과 함께 영업정지나 사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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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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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제도 개편은 최근 해외 안전사고 대응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지속해 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규정을 통해 국가안보와 출입국 관리 질서를 보다 체계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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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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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출입국관리 규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관계 부처는 시행 일정에 맞춰 세부 운영지침과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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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5012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21:47: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21:33:34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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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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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아마존 세계 1위 등극…미국 141개·중국 122개, AI가 기업 판도 재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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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글로벌 기업 경쟁 구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미국은 AI와 첨단기술 기업을 앞세워 압도적인 수익성을 이어갔고, 중국은 기업 수에서는 미국을 바짝 추격하며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6년 세계 500대 기업(Global 500)에 따르면, 올해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43조 달러를 넘어섰고 순이익은 약 3조4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마존의 정상 등극이다. 아마존은 약 7,16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2년간 1위를 지켜온 월마트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최대 기업에 올랐다. 국가전력망(State Grid)은 3위, 사우디 아람코는 5위, 중국석유천연가스(CNPC)는 10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1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마카오·대만 포함)은 122개 기업으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보다 8개 기업이 줄었다. 일본은 40개 기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이었다.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은 약 1조5,800억 달러로 세계 500대 기업 전체의 약 46%를 차지했으며, 기업당 평균 순이익도 112억 달러로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구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분야의 빅테크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은 부동산과 일부 전통 제조업 기업이 순위에서 빠졌지만 인터넷 플랫폼과 AI,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비중은 꾸준히 확대됐다. 중국 본토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45억 달러로 미국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보다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화웨이와 텐센트, 징둥, 알리바바, BYD, CATL 등 첨단기술 기업들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일본은 자동차와 종합상사, 금융 등 전통 산업이 중심을 유지했지만 AI 플랫폼과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존재감이 제한적이었다. 한국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시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AI 플랫폼과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를 AI 시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한다. 미국은 AI 원천기술과 플랫폼에서, 중국은 첨단 제조와 산업용 AI에서 강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수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양분하고, 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기업 경쟁은 AI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 확보 여부에 따라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200644_mecyaeaf.jpg" alt="10000473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글로벌 기업 경쟁 구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미국은 AI와 첨단기술 기업을 앞세워 압도적인 수익성을 이어갔고, 중국은 기업 수에서는 미국을 바짝 추격하며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6년 세계 500대 기업(Global 500)에 따르면, 올해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43조 달러를 넘어섰고 순이익은 약 3조4천억 달러를 기록했다.</p>
<p><br /></p>
<p>가장 큰 변화는 아마존의 정상 등극이다. 아마존은 약 7,16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2년간 1위를 지켜온 월마트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최대 기업에 올랐다. 국가전력망(State Grid)은 3위, 사우디 아람코는 5위, 중국석유천연가스(CNPC)는 10위를 기록했다.</p>
<p><br /></p>
<p>국가별로는 미국이 141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마카오·대만 포함)은 122개 기업으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보다 8개 기업이 줄었다. 일본은 40개 기업으로 3위를 기록했다.</p>
<p><br /></p>
<p>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이었다.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은 약 1조5,800억 달러로 세계 500대 기업 전체의 약 46%를 차지했으며, 기업당 평균 순이익도 112억 달러로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구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분야의 빅테크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이끌었다.</p>
<p><br /></p>
<p>반면 중국은 부동산과 일부 전통 제조업 기업이 순위에서 빠졌지만 인터넷 플랫폼과 AI,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비중은 꾸준히 확대됐다. 중국 본토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45억 달러로 미국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보다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화웨이와 텐센트, 징둥, 알리바바, BYD, CATL 등 첨단기술 기업들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p>
<p><br /></p>
<p>일본은 자동차와 종합상사, 금융 등 전통 산업이 중심을 유지했지만 AI 플랫폼과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존재감이 제한적이었다. 한국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시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AI 플랫폼과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꼽힌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순위를 AI 시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한다. 미국은 AI 원천기술과 플랫폼에서, 중국은 첨단 제조와 산업용 AI에서 강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수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양분하고, 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기업 경쟁은 AI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 확보 여부에 따라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959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20:07: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20:06: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4</guid>
		<title><![CDATA[중국 영토에 남은 유일한 '외국 군대'…주권과 외교가 만든 특수한 예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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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대사관 외곽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 인력과 의장대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한 AI 일러스트. 실제 사진이 아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베이징 차오양구 량마차오는 각국 대사관과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중국의 대표적인 외교 중심지다. 이곳 미국대사관 내부에는 수십 년째 외교공관 경비를 담당하는 미국 해병대 경비부대(Marine Security Guard·MSG)가 근무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중국 영토에 남은 유일한 외국 군대'라고 부른다. 다만 엄밀히는 미국 해병대 소속 경비요원으로 구성된 외교공관 경비조직으로, 일반적인 해외 미군기지나 외국 주둔군과는 법적 성격과 활동 범위가 다르다. 이들은 중국 정부와 미국 간 합의된 외교적 틀 안에서 미국대사관 내부 경비 임무만 수행한다.

   

이 같은 특수한 지위는 중국 근대사와 미·중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형성됐다. 1901년 체결된 신축조약은 열강의 베이징 주둔을 허용하며 중국 주권 침해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러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은 외국 주둔군 철수를 추진했고, 1955년 소련군이 뤼순과 다롄에서 철수하면서 중국 본토의 외국 주둔군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전환점은 1970년대였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이후 양국은 베이징 미국 연락사무소 설치를 협의했고, 미국은 해병대 경비요원 배치를 요청했다. 중국은 역사적 경험을 고려해 경비 인원과 활동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조건 아래 이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79년 미·중 수교와 함께 연락사무소가 대사관으로 승격된 뒤에도 이러한 원칙은 유지됐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MSG는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기밀시설과 공관 안전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이다. 일반적인 해외 미군부대처럼 독립적인 군사작전이나 치안 활동을 수행하지 않으며, 임무는 외교공관 내부 보안에 한정된다.

   

2008년 베이징 미국대사관이 현재의 청사로 이전한 이후에도 경비 체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수억 위안 규모의 토지가치'는 주변 시세를 바탕으로 한 추정일 뿐 공식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제법상 외교공관 부지는 해당 국가의 영토가 아니다. 1961년 체결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은 공관의 불가침성과 외교 기능을 보장하지만, 토지의 주권은 접수국인 중국에 있다. 따라서 미국대사관 경비요원 역시 중국 영토 안에서 활동하지만, 활동 범위는 외교공관 내부로 제한된다.

   

외교사와 국제법 전문가들은 베이징 미국대사관의 MSG를 외국군 주둔이라기보다 국제 외교 관행과 중국의 주권 원칙이 결합된 특수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동교민항의 외국 주둔군과 달리 오늘날의 경비부대는 중국이 설정한 법률과 외교적 합의의 틀 안에서만 활동한다는 점에서 근대 중국의 주권 회복과 외교 현실을 함께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right; margin-lef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92058_sbbwrixv.jpg" alt="10000473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대사관 외곽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 인력과 의장대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한 AI 일러스트. 실제 사진이 아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인터내셔널포커스] 베이징 차오양구 량마차오는 각국 대사관과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중국의 대표적인 외교 중심지다. 이곳 미국대사관 내부에는 수십 년째 외교공관 경비를 담당하는 미국 해병대 경비부대(Marine Security Guard·MSG)가 근무하고 있다.</p>
<p>
   <br />
</p>
<p>일부에서는 이를 '중국 영토에 남은 유일한 외국 군대'라고 부른다. 다만 엄밀히는 미국 해병대 소속 경비요원으로 구성된 외교공관 경비조직으로, 일반적인 해외 미군기지나 외국 주둔군과는 법적 성격과 활동 범위가 다르다. 이들은 중국 정부와 미국 간 합의된 외교적 틀 안에서 미국대사관 내부 경비 임무만 수행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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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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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특수한 지위는 중국 근대사와 미·중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형성됐다. 1901년 체결된 신축조약은 열강의 베이징 주둔을 허용하며 중국 주권 침해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러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은 외국 주둔군 철수를 추진했고, 1955년 소련군이 뤼순과 다롄에서 철수하면서 중국 본토의 외국 주둔군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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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환점은 1970년대였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이후 양국은 베이징 미국 연락사무소 설치를 협의했고, 미국은 해병대 경비요원 배치를 요청했다. 중국은 역사적 경험을 고려해 경비 인원과 활동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조건 아래 이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79년 미·중 수교와 함께 연락사무소가 대사관으로 승격된 뒤에도 이러한 원칙은 유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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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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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MSG는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기밀시설과 공관 안전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이다. 일반적인 해외 미군부대처럼 독립적인 군사작전이나 치안 활동을 수행하지 않으며, 임무는 외교공관 내부 보안에 한정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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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8년 베이징 미국대사관이 현재의 청사로 이전한 이후에도 경비 체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수억 위안 규모의 토지가치'는 주변 시세를 바탕으로 한 추정일 뿐 공식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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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법상 외교공관 부지는 해당 국가의 영토가 아니다. 1961년 체결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은 공관의 불가침성과 외교 기능을 보장하지만, 토지의 주권은 접수국인 중국에 있다. 따라서 미국대사관 경비요원 역시 중국 영토 안에서 활동하지만, 활동 범위는 외교공관 내부로 제한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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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교사와 국제법 전문가들은 베이징 미국대사관의 MSG를 외국군 주둔이라기보다 국제 외교 관행과 중국의 주권 원칙이 결합된 특수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동교민항의 외국 주둔군과 달리 오늘날의 경비부대는 중국이 설정한 법률과 외교적 합의의 틀 안에서만 활동한다는 점에서 근대 중국의 주권 회복과 외교 현실을 함께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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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93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9:23: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9:20: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3</guid>
		<title><![CDATA[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10대 중 8대 중국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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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첨단 제조시설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지능형 로봇의 약 8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10대 가운데 약 8대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정책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장이(蒋毅)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주임 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첨단산업이 로봇, 바이오의약,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봇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대규모 제조 생태계,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중국은 모터와 감속기, 센서, 배터리, 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꾸준히 높이는 한편, AI 기술을 접목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의료, 서비스, 순찰, 재난 대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인된 혁신 신약은 모두 38개이며, 이 가운데 31개가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국산 혁신 신약으로 집계됐다. 해외 제약사와 체결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 규모도 약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임상시험 환경 개선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우주 분야 역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는 현재까지 41대가 인도됐으며 누적 안전 비행시간은 13만 시간을 넘어섰다. 또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의 첫 발사 및 회수 시험이 성공하면서 재사용 로켓 기술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정부는 밝혔다. 이는 향후 발사 비용 절감과 상업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제조업 자동화 수요 확대, 노동력 부족 심화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향후 수년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도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투자와 로봇 도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이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이 단순한 생산량을 넘어 AI 모델, 반도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서비스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은 대규모 내수시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로봇 산업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84148_emcltdyo.png" alt="100004729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첨단 제조시설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지능형 로봇의 약 8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10대 가운데 약 8대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정책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p>
<p><br /></p>
<p>장이(蒋毅)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주임 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첨단산업이 로봇, 바이오의약,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로봇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대규모 제조 생태계,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중국은 모터와 감속기, 센서, 배터리, 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꾸준히 높이는 한편, AI 기술을 접목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의료, 서비스, 순찰, 재난 대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p>
<p><br /></p>
<p>바이오의약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인된 혁신 신약은 모두 38개이며, 이 가운데 31개가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국산 혁신 신약으로 집계됐다. 해외 제약사와 체결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 규모도 약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임상시험 환경 개선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항공우주 분야 역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는 현재까지 41대가 인도됐으며 누적 안전 비행시간은 13만 시간을 넘어섰다. 또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의 첫 발사 및 회수 시험이 성공하면서 재사용 로켓 기술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정부는 밝혔다. 이는 향후 발사 비용 절감과 상업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p>
<p><br /></p>
<p>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제조업 자동화 수요 확대, 노동력 부족 심화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향후 수년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도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투자와 로봇 도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이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업계에서는 앞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이 단순한 생산량을 넘어 AI 모델, 반도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서비스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은 대규모 내수시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로봇 산업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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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908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8:46: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8:4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2</guid>
		<title><![CDATA[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타격…F-35 3대 파괴" 주장, 미국은 전면 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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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군 공군기지를 배경으로 한 전투기와 미사일 공격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이란의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 타격 주장과 미국의 반박이 엇갈리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해 F-35 스텔스 전투기 3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피해를 입은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고 즉각 반박하면서 양측이 피해 규모를 둘러싸고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번 공방은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왔다. 양측이 군사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사태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미국이 군사기지를 이용해 이란 남부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 주택 2채가 파손됐고 부모와 어린이 1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으며 어린이 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날 오전 항공우주군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요르단 동부 아즈라크(Azraq) 미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F-35 전투기 격납시설과 정비시설을 직접 타격해 F-35 전투기 3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추가로 3대에 중대한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 장교와 기술·정비 인력 여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이 같은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최근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손상된 미국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며 "접근한 모든 위협은 요격됐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주장한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아즈라크 공군기지는 요르단 내 미군과 연합군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중동 지역의 감시·정찰과 공중작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기지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공격 당시 실제 F-35가 배치돼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란이 주장한 F-35 파괴와 미군 사상자를 뒷받침할 위성사진이나 영상, 독립적인 국제기구 또는 제3자의 검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역시 요격 성공을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구체적인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시 상황에서는 교전 당사국이 심리전과 정보전을 병행하는 만큼 초기 발표만으로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피해 여부는 향후 상업위성 영상과 독립적인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이란의 주장과 미국의 반박 모두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객관적인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43318_kvhykbtx.jpg" alt="10000472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군 공군기지를 배경으로 한 전투기와 미사일 공격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이란의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 타격 주장과 미국의 반박이 엇갈리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해 F-35 스텔스 전투기 3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피해를 입은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고 즉각 반박하면서 양측이 피해 규모를 둘러싸고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p>
<p>
   <br />
</p>
<p>이번 공방은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왔다. 양측이 군사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사태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p>
<p>
   <br />
</p>
<p>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미국이 군사기지를 이용해 이란 남부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 주택 2채가 파손됐고 부모와 어린이 1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으며 어린이 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혁명수비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날 오전 항공우주군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요르단 동부 아즈라크(Azraq) 미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p>
<p>
   <br />
</p>
<p>혁명수비대는 F-35 전투기 격납시설과 정비시설을 직접 타격해 F-35 전투기 3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추가로 3대에 중대한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 장교와 기술·정비 인력 여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p>
<p>
   <br />
</p>
<p>반면 미국은 이 같은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p>
<p>
   <br />
</p>
<p>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최근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손상된 미국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며 "접근한 모든 위협은 요격됐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주장한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p>
<p>
   <br />
</p>
<p>아즈라크 공군기지는 요르단 내 미군과 연합군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중동 지역의 감시·정찰과 공중작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기지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공격 당시 실제 F-35가 배치돼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현재까지 이란이 주장한 F-35 파괴와 미군 사상자를 뒷받침할 위성사진이나 영상, 독립적인 국제기구 또는 제3자의 검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역시 요격 성공을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구체적인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p>
<p>
   <br />
</p>
<p>군사 전문가들은 전시 상황에서는 교전 당사국이 심리전과 정보전을 병행하는 만큼 초기 발표만으로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피해 여부는 향후 상업위성 영상과 독립적인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이란의 주장과 미국의 반박 모두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객관적인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759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4:34: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4:3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1</guid>
		<title><![CDATA[UEFA, FIFA '월드컵 민영화' 추진에 집단 반발…국제대회 보이콧까지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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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상업사업 일부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국제 축구계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해당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참가를 거부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EFA는 7월 30일(현지시간) 55개 회원 협회가 참석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FIFA의 투자 유치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모든 회원 협회가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직후 UEFA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은 축구 공동체 전체의 자산이며 누구도 이를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계획이 완전히 철회되고 앞으로도 월드컵 운영권이나 관리 권한이 민간 자본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법적 보장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갈등의 발단은 FIFA가 월드컵을 비롯한 상업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뒤 약 2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신설 회사의 지분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뉴욕의 사모투자회사가 거론되고 있다.

FIFA는 투자 유치를 통해 월드컵과 국제축구의 장기적인 재원을 확대하고, 211개 회원 협회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각 회원 협회에 약 2,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UEFA는 재정 지원보다 월드컵의 독립성과 공공성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럽 축구계는 민간 투자자가 월드컵 운영과 상업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경우 대회의 공정성과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FIFA는 이번 제안과 관련해 회원 협회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축구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UEFA가 요구하는 수준의 계획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반대 움직임은 유럽을 넘어 다른 대륙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회원 협회들과 논의 끝에 해당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모든 대륙 연맹의 폭넓은 지지가 없는 상태에서는 계획이 추진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다음 주 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며,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도 다음 달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축구계에서는 세계 최상위 국가대표팀과 리그가 집중된 유럽이 실제로 FIFA 대회 불참에 나설 경우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과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 개최 남자월드컵 준비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FIFA가 회원 협회들의 의견을 수렴해 투자 유치 계획을 수정할지, 또는 각 대륙 연맹과 협상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할지가 국제 축구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투자 문제를 넘어 월드컵의 공공성과 세계 축구 거버넌스의 방향을 둘러싼 중대한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30038_neeflcsv.jpg" alt="10000472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상업사업 일부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국제 축구계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해당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참가를 거부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p>
<p><br /></p>
<p>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EFA는 7월 30일(현지시간) 55개 회원 협회가 참석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FIFA의 투자 유치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모든 회원 협회가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회의 직후 UEFA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은 축구 공동체 전체의 자산이며 누구도 이를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계획이 완전히 철회되고 앞으로도 월드컵 운영권이나 관리 권한이 민간 자본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법적 보장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갈등의 발단은 FIFA가 월드컵을 비롯한 상업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뒤 약 2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신설 회사의 지분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뉴욕의 사모투자회사가 거론되고 있다.</p>
<p><br /></p>
<p>FIFA는 투자 유치를 통해 월드컵과 국제축구의 장기적인 재원을 확대하고, 211개 회원 협회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각 회원 협회에 약 2,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그러나 UEFA는 재정 지원보다 월드컵의 독립성과 공공성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럽 축구계는 민간 투자자가 월드컵 운영과 상업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경우 대회의 공정성과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p>
<p><br /></p>
<p>FIFA는 이번 제안과 관련해 회원 협회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축구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UEFA가 요구하는 수준의 계획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p>
<p><br /></p>
<p>반대 움직임은 유럽을 넘어 다른 대륙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회원 협회들과 논의 끝에 해당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모든 대륙 연맹의 폭넓은 지지가 없는 상태에서는 계획이 추진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다음 주 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며,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도 다음 달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p>
<p><br /></p>
<p>축구계에서는 세계 최상위 국가대표팀과 리그가 집중된 유럽이 실제로 FIFA 대회 불참에 나설 경우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과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 개최 남자월드컵 준비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향후 FIFA가 회원 협회들의 의견을 수렴해 투자 유치 계획을 수정할지, 또는 각 대륙 연맹과 협상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할지가 국제 축구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투자 문제를 넘어 월드컵의 공공성과 세계 축구 거버넌스의 방향을 둘러싼 중대한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70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3:01: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2:59: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0</guid>
		<title><![CDATA[중국 수술로봇, 베트남 진출 본격화…'다빈치' 독주 시장에 도전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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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산 수술로봇이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이 최소침습수술을 수행하는 모습. (AI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술로봇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해외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다빈치(Da Vinci)' 시스템이 장기간 주도해 온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도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중국산 수술로봇이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주요 병원에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도 중국-아세안 의약품 거래 플랫폼을 통해 관련 장비가 베트남 의료기관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로봇수술 교육, 임상 적용, 의료진 양성, 학술교류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수술로봇뿐 아니라 방사선 치료장비와 중재시술 장비 등 대형 의료기기의 베트남 등록과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수술로봇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10%가 아세안 국가로 수출됐으며, 아세안 출하량도 전년 대비 246% 늘었다. 수출 대상도 지난해 상반기 23개 경제권에서 올해 49개 경제권으로 확대됐고, 네덜란드·인도·아르헨티나·튀르키예·태국·미국 등이 주요 시장으로 꼽혔다.

시장조사업체 GlobalDa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시스템이 약 60%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고령화와 최소침습수술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마이크로포트 메드봇(MicroPort MedBot), 수이루이 로보틱스, 젠펑메디컬 등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미국 기업이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신뢰도가 여전히 강점이지만,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정부 지원, 빠른 기술 개발을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기술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임상 경험, 사후관리 서비스, 국제 인증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가 미국 중심의 시장 구조에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24407_orrfidxa.jpg" alt="10000472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산 수술로봇이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이 최소침습수술을 수행하는 모습. (AI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술로봇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해외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다빈치(Da Vinci)' 시스템이 장기간 주도해 온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도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p>
<p><br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중국산 수술로봇이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주요 병원에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도 중국-아세안 의약품 거래 플랫폼을 통해 관련 장비가 베트남 의료기관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로봇수술 교육, 임상 적용, 의료진 양성, 학술교류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중국 정부는 수술로봇뿐 아니라 방사선 치료장비와 중재시술 장비 등 대형 의료기기의 베트남 등록과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p>
<p><br /></p>
<p>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수술로봇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10%가 아세안 국가로 수출됐으며, 아세안 출하량도 전년 대비 246% 늘었다. 수출 대상도 지난해 상반기 23개 경제권에서 올해 49개 경제권으로 확대됐고, 네덜란드·인도·아르헨티나·튀르키예·태국·미국 등이 주요 시장으로 꼽혔다.</p>
<p><br /></p>
<p>시장조사업체 GlobalDa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시스템이 약 60%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고령화와 최소침습수술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p>
<p><br /></p>
<p>중국에서는 마이크로포트 메드봇(MicroPort MedBot), 수이루이 로보틱스, 젠펑메디컬 등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미국 기업이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신뢰도가 여전히 강점이지만,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정부 지원, 빠른 기술 개발을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기술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임상 경험, 사후관리 서비스, 국제 인증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가 미국 중심의 시장 구조에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694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2:46: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2:43: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9</guid>
		<title><![CDATA[中 배우 톈쉬닝, '성매매·도박설' 전면 부인…"허위정보 법적 대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사진 캡션  배우 톈쉬닝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톈쉬닝(田栩宁·본명 톈레이)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각종 사생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톈쉬닝 소속사는 지난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일부 SNS 계정이 배우를 둘러싸고 "도박", "성매매", "구금 전력",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불가"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시·유포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게시물은 여러 SNS 계정을 통해 잇따라 공유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일부 계정을 상대로 이미 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게시물이 확인될 경우 증거를 보강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허위 정보를 작성하거나 재게시·재전송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기존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악의적인 루머 유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중국 공안이나 사법당국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공식 수사 결과나 행정 처분을 발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 역시 소속사의 공식 해명과 법적 대응이 공개된 단계로, 관련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최근 웨이보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인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소속사들이 명예권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폭로성 게시물의 경우 공식 발표나 수사기관의 확인 없이 사실로 단정해 소비하는 것은 명예훼손과 허위정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민법전은 명예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로 타인의 권익을 침해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치안관리처벌법이나 형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2020년 연예계에 데뷔한 톈쉬닝은 드라마 '육자매(六姊妹)', '역애(逆爱)'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신작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던 가운데 이번 온라인 루머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현실과, 이에 맞서 연예기획사들이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최근 중국 연예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법원의 판단과 소송 진행 결과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14606_ldxytlel.jpg" alt="10000472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사진 캡션  배우 톈쉬닝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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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톈쉬닝(田栩宁·본명 톈레이)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각종 사생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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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톈쉬닝 소속사는 지난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일부 SNS 계정이 배우를 둘러싸고 "도박", "성매매", "구금 전력",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불가"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시·유포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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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속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게시물은 여러 SNS 계정을 통해 잇따라 공유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일부 계정을 상대로 이미 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게시물이 확인될 경우 증거를 보강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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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한 허위 정보를 작성하거나 재게시·재전송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기존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악의적인 루머 유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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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까지 중국 공안이나 사법당국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공식 수사 결과나 행정 처분을 발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 역시 소속사의 공식 해명과 법적 대응이 공개된 단계로, 관련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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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에서는 최근 웨이보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인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소속사들이 명예권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폭로성 게시물의 경우 공식 발표나 수사기관의 확인 없이 사실로 단정해 소비하는 것은 명예훼손과 허위정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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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민법전은 명예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로 타인의 권익을 침해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치안관리처벌법이나 형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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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0년 연예계에 데뷔한 톈쉬닝은 드라마 '육자매(六姊妹)', '역애(逆爱)'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신작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던 가운데 이번 온라인 루머 논란에 휘말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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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현실과, 이에 맞서 연예기획사들이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최근 중국 연예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법원의 판단과 소송 진행 결과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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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659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1:47: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1:4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7</guid>
		<title><![CDATA[톈진 고문화거리…700년 역사 품은 중국 북방 문화의 중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톈진 하이허(海河) 강변에 위치한 고문화거리의 야경.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져 톈진의 역사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문화관광 명소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톈진(天津) 하이허(海河) 강 서안에 자리한 고문화거리(古文化街)가 도시의 뿌리를 간직한 역사문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스카이라인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수백 년의 역사와 오늘날의 도시 활력이 공존하는 톈진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고문화거리의 역사는 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리의 중심에는 1326년 원나라 시기에 건립된 천후궁(天后宫)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의 수호신인 마조(媽祖)를 모시는 천후궁은 과거 하이허를 오가던 상인과 선원들이 항해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던 곳으로, 지금도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마조 신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지에는 "먼저 천후궁이 세워지고, 그 뒤에 톈진성이 형성됐다(先有天后宫，后有天津卫)"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이곳은 톈진 도시 형성의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거리 양편에는 회색 기와와 청색 벽돌, 목조 처마를 갖춘 명·청 시대 양식의 건축물이 이어진다. 골동품과 전통 공예품, 서예 작품, 민속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물론 양류청(楊柳青) 목판화와 '니인장(泥人張)' 점토 인형 등 중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문화거리는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지정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전통 보존을 넘어 문화관광 콘텐츠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루허두윈 골목에서는 몰입형 공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가 지면 붉은 등이 거리를 밝히고 전통 공연과 야간 문화행사가 이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야간관광 콘텐츠는 고문화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톈진시 역시 문화관광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에는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500개가 넘는 문화·관광 행사가 열려 도시 전역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고문화거리는 이러한 성장세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전통문화와 현대 관광산업이 결합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거리 뒤로 현대식 초고층 빌딩이 함께 펼쳐지는 독특한 도시 풍경이다. 빠른 도시화 속에서도 역사와 문화를 지켜온 고문화거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의 문화유산과 도시 발전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 역사문화 거리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95015_wenmunen.jpg" alt="10000472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톈진 하이허(海河) 강변에 위치한 고문화거리의 야경.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져 톈진의 역사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문화관광 명소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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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톈진(天津) 하이허(海河) 강 서안에 자리한 고문화거리(古文化街)가 도시의 뿌리를 간직한 역사문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스카이라인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수백 년의 역사와 오늘날의 도시 활력이 공존하는 톈진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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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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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문화거리의 역사는 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리의 중심에는 1326년 원나라 시기에 건립된 천후궁(天后宫)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의 수호신인 마조(媽祖)를 모시는 천후궁은 과거 하이허를 오가던 상인과 선원들이 항해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던 곳으로, 지금도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마조 신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지에는 "먼저 천후궁이 세워지고, 그 뒤에 톈진성이 형성됐다(先有天后宫，后有天津卫)"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이곳은 톈진 도시 형성의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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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리 양편에는 회색 기와와 청색 벽돌, 목조 처마를 갖춘 명·청 시대 양식의 건축물이 이어진다. 골동품과 전통 공예품, 서예 작품, 민속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물론 양류청(楊柳青) 목판화와 '니인장(泥人張)' 점토 인형 등 중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문화거리는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지정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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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에는 전통 보존을 넘어 문화관광 콘텐츠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루허두윈 골목에서는 몰입형 공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가 지면 붉은 등이 거리를 밝히고 전통 공연과 야간 문화행사가 이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야간관광 콘텐츠는 고문화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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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톈진시 역시 문화관광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에는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500개가 넘는 문화·관광 행사가 열려 도시 전역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고문화거리는 이러한 성장세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전통문화와 현대 관광산업이 결합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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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거리 뒤로 현대식 초고층 빌딩이 함께 펼쳐지는 독특한 도시 풍경이다. 빠른 도시화 속에서도 역사와 문화를 지켜온 고문화거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의 문화유산과 도시 발전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 역사문화 거리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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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086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9:52: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9:49: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6</guid>
		<title><![CDATA[10월 5중전회 여는 중국…시진핑, 당 기강 강화 승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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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당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관리 체계(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당 기율 확립과 조직 운영 체계 정비는 물론, 하반기 경제 운영과 장기 집권 기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0일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20기 5중전회를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국은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의 업무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고, 당의 전면적 엄격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중국 지도부는 복잡한 국제 정세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종 위험 요인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정치국은 제18차 당대회 이후 반부패 투쟁과 당 기율 강화, 조직 관리 체계 정비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 환경 변화와 국내 발전 단계의 변화에 따라 당 건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보다 높은 기준과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당 조직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엄격한 당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당 중앙의 집중적이고 통일된 영도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중국식 현대화 추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장기 집권 역량과 조직의 선진성, 청렴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당과 국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더욱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감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당의 자기혁신 능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직 기강 확립뿐 아니라 정책 집행력과 행정 효율성을 높여 국가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치에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주요 정책 방향과 당 운영 기조를 결정하는 핵심 회의로 평가된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당 건설과 기율 강화는 물론 중앙집권적 지도체계 유지, 제도 개혁, 경제 운영 안정 등 장기적인 국정 운영 방향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결과는 향후 중국의 정치·행정 시스템과 경제 정책 추진 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92429_enblpsso.jpg" alt="10000472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당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관리 체계(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당 기율 확립과 조직 운영 체계 정비는 물론, 하반기 경제 운영과 장기 집권 기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0일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20기 5중전회를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국은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의 업무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고, 당의 전면적 엄격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p>
<p><br /></p>
<p>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중국 지도부는 복잡한 국제 정세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종 위험 요인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p>
<p><br /></p>
<p>정치국은 제18차 당대회 이후 반부패 투쟁과 당 기율 강화, 조직 관리 체계 정비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 환경 변화와 국내 발전 단계의 변화에 따라 당 건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보다 높은 기준과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당 조직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엄격한 당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회의는 당 중앙의 집중적이고 통일된 영도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중국식 현대화 추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장기 집권 역량과 조직의 선진성, 청렴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당과 국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더욱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감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당의 자기혁신 능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직 기강 확립뿐 아니라 정책 집행력과 행정 효율성을 높여 국가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중국 정치에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주요 정책 방향과 당 운영 기조를 결정하는 핵심 회의로 평가된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당 건설과 기율 강화는 물론 중앙집권적 지도체계 유지, 제도 개혁, 경제 운영 안정 등 장기적인 국정 운영 방향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결과는 향후 중국의 정치·행정 시스템과 경제 정책 추진 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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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070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9:25: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9:23: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5</guid>
		<title><![CDATA["러시아, 중국의 '캐나다' 되나"…영구 상호 무비자 논의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과 러시아 국경 출입국 심사장에서 양국 여행객들이 입국 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국은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공식 논의하면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관광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와 물류, 투자까지 아우르는 경제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7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구 상호 무비자와 관련해 러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도 양국 국민의 왕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국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구 무비자가 최종 합의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국은 이미 비자 장벽을 단계적으로 낮춰왔다. 중국은 러시아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정책을 2027년 말까지 연장했고, 러시아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통령령을 통해 중국 국민에 대한 동일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양국 간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2030년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

   

경제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와 러시아 정부 자료를 보면 중·러 교역은 최근 수년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중국의 핵심 원유·천연가스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수출 시장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전략적 비중은 더욱 커졌고, 양국은 에너지와 철도, 항만, 국경 물류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일부 해외 언론은 러시아를 '중국의 캐나다'에 비유했다. 캐나다가 미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국인 것처럼 러시아가 중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는 두 관계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중국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구 상호 무비자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변화는 인적 교류 확대다.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기업인의 이동과 투자, 문화·교육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북극항로 개발과 극동지역 인프라 구축, 에너지 파이프라인 사업까지 맞물리면 양국 경제 협력은 지금보다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러 물류 협력이 확대되면 동북아 물류 경쟁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극항로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부산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의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에너지 공급망 변화 역시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변수로 꼽힌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영구 상호 무비자 협상이 실제 제도 도입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동시에 '시베리아의 힘 2' 천연가스관과 북극항로, 극동 개발 등 대형 협력 사업이 어떤 속도로 추진될지도 중·러 관계의 다음 단계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양국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따라 동북아 경제와 에너지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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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과 러시아 국경 출입국 심사장에서 양국 여행객들이 입국 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국은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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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공식 논의하면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관광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와 물류, 투자까지 아우르는 경제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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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7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구 상호 무비자와 관련해 러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도 양국 국민의 왕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국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구 무비자가 최종 합의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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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국은 이미 비자 장벽을 단계적으로 낮춰왔다. 중국은 러시아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정책을 2027년 말까지 연장했고, 러시아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통령령을 통해 중국 국민에 대한 동일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양국 간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2030년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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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와 러시아 정부 자료를 보면 중·러 교역은 최근 수년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중국의 핵심 원유·천연가스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수출 시장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전략적 비중은 더욱 커졌고, 양국은 에너지와 철도, 항만, 국경 물류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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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흐름을 두고 일부 해외 언론은 러시아를 '중국의 캐나다'에 비유했다. 캐나다가 미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국인 것처럼 러시아가 중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는 두 관계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중국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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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구 상호 무비자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변화는 인적 교류 확대다.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기업인의 이동과 투자, 문화·교육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북극항로 개발과 극동지역 인프라 구축, 에너지 파이프라인 사업까지 맞물리면 양국 경제 협력은 지금보다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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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러 물류 협력이 확대되면 동북아 물류 경쟁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극항로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부산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의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에너지 공급망 변화 역시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변수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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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향후 관전 포인트는 영구 상호 무비자 협상이 실제 제도 도입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동시에 '시베리아의 힘 2' 천연가스관과 북극항로, 극동 개발 등 대형 협력 사업이 어떤 속도로 추진될지도 중·러 관계의 다음 단계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양국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따라 동북아 경제와 에너지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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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053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8:59: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8:55:1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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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물류로봇, 영국 유통 현장 안착…자동화 시대 성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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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자동화 물류창고에서 선반을 운반하며 주문 처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영국 유통업계는 인력난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동화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유통업계에서 중국산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만성적인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로봇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영국 BBC는 30일 중국 로봇기업 긱플러스(Geek+)의 자율이동 로봇이 영국 주요 유통기업의 물류센터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형 유통체인 테스코(Tesco), 아스다(Asda), 의류업체 넥스트(Next) 등이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 처리 속도와 물류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로봇은 창고 내부를 스스로 이동해 선반 아래로 들어간 뒤 선반 전체를 들어 작업 구역으로 운반한다. 작업자가 넓은 창고를 오가며 상품을 찾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이동하는 구조여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집품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작업 동선이 단순해지면서 노동 강도를 낮추고 주문 처리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자동화 창고는 대형 컨베이어와 고정식 설비를 구축해야 해 투자 비용과 공사 기간이 길다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 자율이동 로봇은 QR코드나 위치 표식 등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만 설치하면 기존 창고에도 적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도입을 늘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영국은 현재 긱플러스의 유럽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 모션테크(MotionTech)는 영국 10개 물류거점에서 2,000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이며,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유통기업들의 자동화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영국의 생산성 회복을 위해 로봇과 디지털 자동화 기술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전기차 산업에서 구축한 제조 생태계와도 맞닿아 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 센서, 감속기,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공급망을 공유하면서 개발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도 이러한 산업 기반이 중국 로봇 기업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물류 현장에서는 인간형 로봇보다 자율이동 물류로봇이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로봇 산업에서도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물류 자동화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30450_owzogyrd.jpg" alt="10000472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자동화 물류창고에서 선반을 운반하며 주문 처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영국 유통업계는 인력난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동화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유통업계에서 중국산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만성적인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로봇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p>
<p><br /></p>
<p>영국 BBC는 30일 중국 로봇기업 긱플러스(Geek+)의 자율이동 로봇이 영국 주요 유통기업의 물류센터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형 유통체인 테스코(Tesco), 아스다(Asda), 의류업체 넥스트(Next) 등이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 처리 속도와 물류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들 로봇은 창고 내부를 스스로 이동해 선반 아래로 들어간 뒤 선반 전체를 들어 작업 구역으로 운반한다. 작업자가 넓은 창고를 오가며 상품을 찾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이동하는 구조여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집품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작업 동선이 단순해지면서 노동 강도를 낮추고 주문 처리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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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존 자동화 창고는 대형 컨베이어와 고정식 설비를 구축해야 해 투자 비용과 공사 기간이 길다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 자율이동 로봇은 QR코드나 위치 표식 등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만 설치하면 기존 창고에도 적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도입을 늘리는 배경으로 꼽힌다.</p>
<p><br /></p>
<p>영국은 현재 긱플러스의 유럽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 모션테크(MotionTech)는 영국 10개 물류거점에서 2,000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이며,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유통기업들의 자동화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영국의 생산성 회복을 위해 로봇과 디지털 자동화 기술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p>
<p><br /></p>
<p>중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전기차 산업에서 구축한 제조 생태계와도 맞닿아 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 센서, 감속기,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공급망을 공유하면서 개발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도 이러한 산업 기반이 중국 로봇 기업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업계는 당분간 물류 현장에서는 인간형 로봇보다 자율이동 물류로봇이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로봇 산업에서도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물류 자동화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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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842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3:49: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3:03:05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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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중국 상업우주 급성장…미·중 경쟁, 군사 넘어 우주산업 패권으로 확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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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지구 저궤도에서 운용되는 통신위성과 발사체를 형상화한 뉴스 일러스트. 저궤도 위성망과 상업용 발사체 경쟁이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업우주산업이 세계 우주산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그동안 중국의 군사 우주력과 달 탐사 계획에 주목하는 사이,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생태계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판도까지 흔들기 시작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상업우주 분야의 성장세가 미국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14년 민간 자본에 우주산업을 개방한 이후 관련 기업이 약 600개로 늘었으며, 발사체 개발과 위성 제작, 위성통신, 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변화는 단순히 기업 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하이난 등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민간 로켓 기업들도 잇따라 등장해 국가 주도의 장정(長征) 로켓 체계와 함께 새로운 산업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상업 발사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면서 정부 중심이던 우주개발이 민간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이다. 중국은 '궈왕(国网)'과 '첸판(千帆)' 프로젝트를 통해 각각 1만 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할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전략으로 평가된다. 저궤도 위성망은 초고속 통신뿐 아니라 자율주행, 재난 대응, 항공·해운, 국방 통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로 꼽힌다.

   

생산 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자동화 위성 생산시설이 구축되면서 연간 4천 기 이상의 위성 생산 체계를 갖춰가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까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 능력이 향후 세계 위성 시장의 가격 경쟁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기술 격차는 아직 존재한다. 재사용 로켓과 대형 발사체 운영 경험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러나 중국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경우 강력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은 상업우주산업의 급성장이 향후 전략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결국 미·중 우주 경쟁의 중심은 군사력이나 달 탐사를 넘어 민간 발사체와 위성 인터넷, 우주 제조업을 둘러싼 산업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우주산업의 주도권은 기술력뿐 아니라 대량 생산과 비용 경쟁력, 그리고 산업 생태계를 얼마나 먼저 완성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25242_uxadfvic.jpg" alt="10000472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지구 저궤도에서 운용되는 통신위성과 발사체를 형상화한 뉴스 일러스트. 저궤도 위성망과 상업용 발사체 경쟁이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업우주산업이 세계 우주산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그동안 중국의 군사 우주력과 달 탐사 계획에 주목하는 사이,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생태계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판도까지 흔들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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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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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상업우주 분야의 성장세가 미국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14년 민간 자본에 우주산업을 개방한 이후 관련 기업이 약 600개로 늘었으며, 발사체 개발과 위성 제작, 위성통신, 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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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변화는 단순히 기업 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하이난 등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민간 로켓 기업들도 잇따라 등장해 국가 주도의 장정(長征) 로켓 체계와 함께 새로운 산업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상업 발사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면서 정부 중심이던 우주개발이 민간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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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이다. 중국은 '궈왕(国网)'과 '첸판(千帆)' 프로젝트를 통해 각각 1만 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할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전략으로 평가된다. 저궤도 위성망은 초고속 통신뿐 아니라 자율주행, 재난 대응, 항공·해운, 국방 통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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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산 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자동화 위성 생산시설이 구축되면서 연간 4천 기 이상의 위성 생산 체계를 갖춰가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까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 능력이 향후 세계 위성 시장의 가격 경쟁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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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물론 기술 격차는 아직 존재한다. 재사용 로켓과 대형 발사체 운영 경험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러나 중국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경우 강력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은 상업우주산업의 급성장이 향후 전략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결국 미·중 우주 경쟁의 중심은 군사력이나 달 탐사를 넘어 민간 발사체와 위성 인터넷, 우주 제조업을 둘러싼 산업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우주산업의 주도권은 기술력뿐 아니라 대량 생산과 비용 경쟁력, 그리고 산업 생태계를 얼마나 먼저 완성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835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2:54: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2:52: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2</guid>
		<title><![CDATA[중국, 톈롄 3호 01위성 발사 성공…독자 우주 통신망 구축에 속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데이터 중계위성 발사와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뉴스 일러스트.  AI 일러스트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차세대 데이터 중계위성인 톈롄(天链) 3호 01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유인우주와 달 탐사 시대를 뒷받침할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50분(베이징 시간)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长征)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을 이용해 톈롄 3호 01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상 진입했으며 발사 임무도 계획대로 완료됐다.

톈롄 3호 01위성은 유인우주선과 우주실험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宫) 에 데이터 중계와 추적·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통신위성이다. 또한 중·저궤도에서 운용되는 지구관측 및 자원탐사 위성에도 데이터 중계와 측정·제어 서비스를 지원해 중국 우주개발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데이터 중계위성은 지상 관제소와 우주선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우주 통신망의 핵심 축이다. 직접 교신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할 수 있어 우주비행사의 안전은 물론 임무 수행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평가된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TDRSS(Tracking and Data Relay Satellite System) 를 운영해 온 것처럼, 중국도 톈롄 위성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독자적인 우주 통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단순한 위성 1기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톈궁 우주정거장의 장기 운영과 달 탐사, 유인 달 착륙, 심우주 탐사 등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중계망의 성능과 운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주 통신 인프라가 발사체나 탐사선 못지않게 국가 우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임무에 투입된 창정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발사체 가운데 하나로,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주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발사는 창정 시리즈 운반로켓의 659번째 비행으로 기록됐다. 중국은 발사체와 위성, 우주정거장, 심우주 탐사 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독자적인 우주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톈롄 3호 01위성 발사는 그 기반이 되는 우주 통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15125_euayqkki.png" alt="100004725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데이터 중계위성 발사와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뉴스 일러스트.  AI 일러스트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차세대 데이터 중계위성인 톈롄(天链) 3호 01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유인우주와 달 탐사 시대를 뒷받침할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중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50분(베이징 시간)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长征)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을 이용해 톈롄 3호 01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상 진입했으며 발사 임무도 계획대로 완료됐다.</p>
<p><br /></p>
<p>톈롄 3호 01위성은 유인우주선과 우주실험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宫) 에 데이터 중계와 추적·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통신위성이다. 또한 중·저궤도에서 운용되는 지구관측 및 자원탐사 위성에도 데이터 중계와 측정·제어 서비스를 지원해 중국 우주개발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p>
<p><br /></p>
<p>데이터 중계위성은 지상 관제소와 우주선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우주 통신망의 핵심 축이다. 직접 교신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할 수 있어 우주비행사의 안전은 물론 임무 수행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평가된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TDRSS(Tracking and Data Relay Satellite System) 를 운영해 온 것처럼, 중국도 톈롄 위성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독자적인 우주 통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p>
<p><br /></p>
<p>이번 발사는 단순한 위성 1기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톈궁 우주정거장의 장기 운영과 달 탐사, 유인 달 착륙, 심우주 탐사 등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중계망의 성능과 운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주 통신 인프라가 발사체나 탐사선 못지않게 국가 우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임무에 투입된 창정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발사체 가운데 하나로,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주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p>
<p><br /></p>
<p>한편 이번 발사는 창정 시리즈 운반로켓의 659번째 비행으로 기록됐다. 중국은 발사체와 위성, 우주정거장, 심우주 탐사 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독자적인 우주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톈롄 3호 01위성 발사는 그 기반이 되는 우주 통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7987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1:52: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1:5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1</guid>
		<title><![CDATA[머스크 "2036년 돈의 시대 끝난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그럼 지금 전 재산 기부하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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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속한 발전으로 2036년에는 화폐의 역할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미래 전망을 내놓으면서 경제학계와 산업계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이 인류를 '풍요의 시대'로 이끌 것이라는 낙관론과, 부의 분배는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현실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 안에 AI는 전 인류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부분의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면 재화와 서비스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희소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이어질 경우 2036년 무렵에는 오늘날의 화폐가 갖는 경제적 의미도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구상은 단순한 AI 발전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자율 생산 시스템, 로봇 자동화가 결합된 미래 경제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이 노동에서 상당 부분 해방되고 생산비용이 극단적으로 낮아지면 기존 시장경제와 화폐 중심의 거래 방식도 근본적인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이러한 전망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뒤 돈이 정말 의미를 잃는다고 확신한다면 지금 가진 모든 재산을 기부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제모을루의 지적은 기술 발전만으로 부의 불평등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는 않는다는 경제학적 시각을 반영한다.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이더라도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는 제도와 정책, 시장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동화가 오히려 자산과 부를 소수 기업에 더욱 집중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실제로 그런 방향의 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전통적인 현금 기부보다 우주개발과 AI,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인류 전체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이번에는 자산 환원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

   

한편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기업가치 조정의 영향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최고치였던 약 1조4천억 달러에서 약 7,15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주가 조정과 비상장 기업 가치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한때 '세계 최초의 조 달러 자산가'로 불렸던 그는 다시 '수천억 달러 자산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다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인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다.

   

전문가들은 AI와 로봇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가능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화폐가 완전히 사라질 것인지, 또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인지는 기술 발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각국의 제도와 정책, 소득 분배 구조, 사회적 합의가 함께 변화해야 가능한 만큼 머스크의 전망은 미래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090651_szykqffk.png" alt="100004723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속한 발전으로 2036년에는 화폐의 역할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미래 전망을 내놓으면서 경제학계와 산업계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이 인류를 '풍요의 시대'로 이끌 것이라는 낙관론과, 부의 분배는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현실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p>
<p>
   <br />
</p>
<p>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 안에 AI는 전 인류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부분의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면 재화와 서비스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희소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이어질 경우 2036년 무렵에는 오늘날의 화폐가 갖는 경제적 의미도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머스크의 구상은 단순한 AI 발전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자율 생산 시스템, 로봇 자동화가 결합된 미래 경제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이 노동에서 상당 부분 해방되고 생산비용이 극단적으로 낮아지면 기존 시장경제와 화폐 중심의 거래 방식도 근본적인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것.</p>
<p>
   <br />
</p>
<p>그러나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이러한 전망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뒤 돈이 정말 의미를 잃는다고 확신한다면 지금 가진 모든 재산을 기부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p>
<p>
   <br />
</p>
<p>아제모을루의 지적은 기술 발전만으로 부의 불평등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는 않는다는 경제학적 시각을 반영한다.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이더라도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는 제도와 정책, 시장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동화가 오히려 자산과 부를 소수 기업에 더욱 집중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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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대해 머스크는 "실제로 그런 방향의 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전통적인 현금 기부보다 우주개발과 AI,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인류 전체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이번에는 자산 환원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p>
<p>
   <br />
</p>
<p>한편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기업가치 조정의 영향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최고치였던 약 1조4천억 달러에서 약 7,15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주가 조정과 비상장 기업 가치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한때 '세계 최초의 조 달러 자산가'로 불렸던 그는 다시 '수천억 달러 자산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다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인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와 로봇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가능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화폐가 완전히 사라질 것인지, 또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인지는 기술 발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각국의 제도와 정책, 소득 분배 구조, 사회적 합의가 함께 변화해야 가능한 만큼 머스크의 전망은 미래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6997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0:24: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09:05: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0</guid>
		<title><![CDATA[후지모리 게이코 페루 대통령 취임…경제 회복·치안 안정 시험대 오른 새 정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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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8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 국회에서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 회복과 치안 강화, 엘니뇨 대응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신화통신/페루 국회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페루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31년 7월까지이며, 새 정부는 경제 회복과 치안 안정,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복합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엘니뇨(El Niño) 현상 대응과 사회 치안 회복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도로·항만·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혁신, 사회보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사회 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페루는 최근 수년간 대통령 교체가 반복되며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졌고, 경기 둔화와 범죄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진 상태다. 특히 수도 리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조직범죄와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엘니뇨로 인한 홍수와 기반시설 피해 역시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얼마나 빠르게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과제로 꼽힌다.

취임식에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는 페루가 역내 협력과 경제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6월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뒤 이달 초 당선을 공식 확정받았다. 올해 51세인 그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친시장 경제정책과 민간 투자 확대를 핵심 국정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후지모리 가문은 경제 안정과 성장 정책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권위주의 통치 및 인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동시에 안고 있어, 새 정부 역시 이러한 정치적 유산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페루가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핵심 광물 개발 잠재력이 큰 국가인 만큼 투자 환경 개선 여부가 향후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 모두 페루를 남미의 전략적 협력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경제 실리를 중심으로 균형 외교를 유지하면서 해외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결국 후지모리 정부의 성패는 경제 성장과 투자 활성화, 치안 회복, 정치적 안정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얼마나 조화롭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새 정부가 반복된 정치 혼란을 끝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9171129_rkrwnihw.jpg" alt="10000472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8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 국회에서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 회복과 치안 강화, 엘니뇨 대응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신화통신/페루 국회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페루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31년 7월까지이며, 새 정부는 경제 회복과 치안 안정,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복합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p>
<p><br /></p>
<p>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엘니뇨(El Niño) 현상 대응과 사회 치안 회복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도로·항만·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혁신, 사회보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사회 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p>
<p><br /></p>
<p>페루는 최근 수년간 대통령 교체가 반복되며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졌고, 경기 둔화와 범죄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진 상태다. 특히 수도 리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조직범죄와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엘니뇨로 인한 홍수와 기반시설 피해 역시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얼마나 빠르게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과제로 꼽힌다.</p>
<p><br /></p>
<p>취임식에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는 페루가 역내 협력과 경제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6월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뒤 이달 초 당선을 공식 확정받았다. 올해 51세인 그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친시장 경제정책과 민간 투자 확대를 핵심 국정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후지모리 가문은 경제 안정과 성장 정책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권위주의 통치 및 인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동시에 안고 있어, 새 정부 역시 이러한 정치적 유산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페루가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핵심 광물 개발 잠재력이 큰 국가인 만큼 투자 환경 개선 여부가 향후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 모두 페루를 남미의 전략적 협력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경제 실리를 중심으로 균형 외교를 유지하면서 해외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p>
<p><br /></p>
<p>결국 후지모리 정부의 성패는 경제 성장과 투자 활성화, 치안 회복, 정치적 안정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얼마나 조화롭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새 정부가 반복된 정치 혼란을 끝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126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9 Jul 2026 17:1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9 Jul 2026 17:1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9</guid>
		<title><![CDATA[저커버그 "중국 AI 봉쇄는 해법 아니다"…미·중 경쟁, 혁신으로 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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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사진캡션  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양국의 미래 도시와 AI 반도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과 혁신 생태계 경쟁을 시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중국의 첨단 AI 모델을 미국에서 차단하는 것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이 중국 AI를 봉쇄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 자국 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 사용을 금지한다고 해서 미국이 AI 경쟁에서 자동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막는 데 집중하기보다 기술 개발의 병목과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AI 기술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역시 미국의 AI 주도권 유지를 핵심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저커버그는 규제만으로는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중국 AI를 견제하기 위한 봉쇄 전략보다 미국 내부의 혁신 생태계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저커버그는 특히 오픈소스 AI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소수의 기업에 집중될 경우 혁신 속도가 둔화되고 시장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타가 '라마(Llama)' 시리즈를 공개하며 개방형 AI 생태계를 확대하는 이유도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을 발전시키는 환경이 장기적으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폐쇄형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전략과도 대비된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메타의 'Llama', 오픈AI의 'ChatGPT', 앤트로픽의 'Claude', 중국의 'DeepSeek', 'Kimi', 지푸AI의 'GLM' 등 개방형과 폐쇄형 모델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경쟁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AI 경쟁이 단순히 모델 성능을 넘어 개발 생태계와 개발자 확보, 산업 적용 속도를 둘러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AI 안전 규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정 수준의 동료 평가(Peer Review)는 필요하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들이 규제를 사실상 좌우하는 구조는 '규제 포획(Regulatory Capture)'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AI 안전성 검증은 독립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체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보안 문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가장 강력한 AI를 제한하는 것이 보안 문제의 해법은 아니며, 첨단 AI는 공격뿐 아니라 취약점 분석과 방어 체계 구축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업계를 뒤흔든 AI 보안 사고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AI의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보안 테스트 과정에서 예상 밖의 행동을 보였고, 이후 피해 분석 과정에서 중국 지푸AI의 오픈소스 모델 'GLM-5.2'가 활용되면서 오픈소스 AI의 활용성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다.

   

이번 저커버그의 발언은 미·중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봉쇄에서 혁신 생태계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AI 패권은 특정 기술을 차단하는 규제보다 얼마나 빠르게 혁신을 이어가고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9145218_nbhkditt.jpg" alt="10000472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사진캡션  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양국의 미래 도시와 AI 반도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과 혁신 생태계 경쟁을 시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중국의 첨단 AI 모델을 미국에서 차단하는 것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이 중국 AI를 봉쇄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 자국 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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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 사용을 금지한다고 해서 미국이 AI 경쟁에서 자동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막는 데 집중하기보다 기술 개발의 병목과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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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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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AI 기술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역시 미국의 AI 주도권 유지를 핵심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저커버그는 규제만으로는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중국 AI를 견제하기 위한 봉쇄 전략보다 미국 내부의 혁신 생태계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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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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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커버그는 특히 오픈소스 AI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소수의 기업에 집중될 경우 혁신 속도가 둔화되고 시장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타가 '라마(Llama)' 시리즈를 공개하며 개방형 AI 생태계를 확대하는 이유도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을 발전시키는 환경이 장기적으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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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폐쇄형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전략과도 대비된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메타의 'Llama', 오픈AI의 'ChatGPT', 앤트로픽의 'Claude', 중국의 'DeepSeek', 'Kimi', 지푸AI의 'GLM' 등 개방형과 폐쇄형 모델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경쟁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AI 경쟁이 단순히 모델 성능을 넘어 개발 생태계와 개발자 확보, 산업 적용 속도를 둘러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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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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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커버그는 AI 안전 규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정 수준의 동료 평가(Peer Review)는 필요하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들이 규제를 사실상 좌우하는 구조는 '규제 포획(Regulatory Capture)'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AI 안전성 검증은 독립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체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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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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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이버보안 문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가장 강력한 AI를 제한하는 것이 보안 문제의 해법은 아니며, 첨단 AI는 공격뿐 아니라 취약점 분석과 방어 체계 구축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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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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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업계를 뒤흔든 AI 보안 사고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AI의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보안 테스트 과정에서 예상 밖의 행동을 보였고, 이후 피해 분석 과정에서 중국 지푸AI의 오픈소스 모델 'GLM-5.2'가 활용되면서 오픈소스 AI의 활용성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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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저커버그의 발언은 미·중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봉쇄에서 혁신 생태계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AI 패권은 특정 기술을 차단하는 규제보다 얼마나 빠르게 혁신을 이어가고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043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9 Jul 2026 15:2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9 Jul 2026 14:51: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8</guid>
		<title><![CDATA[젠슨 황 "한국은 AI 황금시대"…하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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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지금은 한국의 황금시대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AI 협력 행사에서 남긴 이 한마디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AI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차세대 인프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가 논의되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nbsp;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있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의 급속한 확산으로 AI 서버는 과거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GPU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초점이 단순한 연산 성능에서 메모리 대역폭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HBM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계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뒤를 추격하는 구도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수록 HBM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메모리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단순히 메모리를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인 공급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첨단 메모리 공장은 건설부터 양산까지 수년이 걸리고,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HBM 생산능력을 먼저 확보하는 기업이 AI 인프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하지만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해서 모든 주도권을 확보한 것은 아니다. AI 반도체 설계는 엔비디아와 AMD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생성형 AI 모델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AI 산업에서 핵심 메모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제조국이지만, 기술 표준과 플랫폼을 설계하는 위치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공급망의 핵심 축이면서도 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설계자'는 아니라는 점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과제로 지적된다.

   

삼성전자가 안고 있는 과제는 더욱 복합적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HBM 경쟁을 이어가는 동시에, 파운드리에서는 세계 최대 업체인 TSMC와 첨단 공정 경쟁을 벌여야 한다. 차세대 2나노 공정의 수율과 양산 안정성은 향후 글로벌 고객 확보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하이닉스 역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 첨단 메모리 생산에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확보와 막대한 투자,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현재의 HBM 중심 구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업계에서는 연산내장메모리(CIM), 광자 인터커넥트, 차세대 패키징 기술 등이 상용화될 경우 AI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시 변화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환경 역시 중요한 변수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중국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생산기지이자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은 미국 AI 공급망에 깊이 참여할수록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미·중 전략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와 외교적 균형 감각도 함께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의 진정한 의미가 계약 규모 자체보다 공동 연구개발(R&amp;D)에 있다고 보고 있다. 차세대 HBM과 첨단 패키징, AI 인프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국제 기술 표준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만 한국 기업들이 단순한 공급업체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젠슨 황이 말한 '한국의 황금시대'는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이 확보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표현이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에서 오늘의 생산 우위가 내일의 주도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반도체를 생산하느냐보다 차세대 기술 표준과 생태계를 누가 설계하고 주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이 이번 AI 호황을 일시적인 특수로 끝낼지, 아니면 AI 인프라의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국가로 도약할지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 그리고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지금은 한국의 황금시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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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AI 협력 행사에서 남긴 이 한마디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AI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차세대 인프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가 논의되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9123857_srnvaiza.jpg" alt="10000472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있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의 급속한 확산으로 AI 서버는 과거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GPU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초점이 단순한 연산 성능에서 메모리 대역폭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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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HBM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계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뒤를 추격하는 구도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수록 HBM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메모리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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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단순히 메모리를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인 공급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첨단 메모리 공장은 건설부터 양산까지 수년이 걸리고,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HBM 생산능력을 먼저 확보하는 기업이 AI 인프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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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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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해서 모든 주도권을 확보한 것은 아니다. AI 반도체 설계는 엔비디아와 AMD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생성형 AI 모델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AI 산업에서 핵심 메모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제조국이지만, 기술 표준과 플랫폼을 설계하는 위치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공급망의 핵심 축이면서도 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설계자'는 아니라는 점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과제로 지적된다.</p>
<p>
   <br />
</p>
<p>삼성전자가 안고 있는 과제는 더욱 복합적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HBM 경쟁을 이어가는 동시에, 파운드리에서는 세계 최대 업체인 TSMC와 첨단 공정 경쟁을 벌여야 한다. 차세대 2나노 공정의 수율과 양산 안정성은 향후 글로벌 고객 확보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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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SK하이닉스 역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 첨단 메모리 생산에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확보와 막대한 투자,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현재의 HBM 중심 구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업계에서는 연산내장메모리(CIM), 광자 인터커넥트, 차세대 패키징 기술 등이 상용화될 경우 AI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시 변화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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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정학적 환경 역시 중요한 변수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중국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생산기지이자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은 미국 AI 공급망에 깊이 참여할수록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미·중 전략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와 외교적 균형 감각도 함께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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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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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의 진정한 의미가 계약 규모 자체보다 공동 연구개발(R&amp;D)에 있다고 보고 있다. 차세대 HBM과 첨단 패키징, AI 인프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국제 기술 표준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만 한국 기업들이 단순한 공급업체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br />
</p>
<p>젠슨 황이 말한 '한국의 황금시대'는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이 확보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표현이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에서 오늘의 생산 우위가 내일의 주도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반도체를 생산하느냐보다 차세대 기술 표준과 생태계를 누가 설계하고 주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이 이번 AI 호황을 일시적인 특수로 끝낼지, 아니면 AI 인프라의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국가로 도약할지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 그리고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961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9 Jul 2026 12:40: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9 Jul 2026 12:35: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7</guid>
		<title><![CDATA[트럼프 가족 향한 협박 영상 확산…미 특수경호국 조사 착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 미국 영부인과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협박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뉴스 일러스트. 뉴욕 도심과 경호 차량, 보안 감시 요소를 활용해 사건의 긴장감을 시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매체를 통해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협박성 영상이 공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상에는 영부인의 이동 동선과 쇼핑 습관을 언급하며 공격을 선동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과 인디언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통신(Tasnim News Agency) 계열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유포됐다. 영상은 '멜라니아를 어떻게 죽일 것인가(How to Kill Melania)'라는 제목을 사용했으며, 뉴욕 맨해튼의 고급 쇼핑가와 백화점 등을 사례로 들며 멜라니아의 쇼핑 동선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등 멜라니아가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진 매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의류에 독성 물질을 사용하는 방안이나 병원 관계자 또는 주변 인물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범행 수법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말미에는 올해 20세인 배런 트럼프를 향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배런, 우리를 기다려라"는 협박성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수경호국(Secret Service)은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수경호국은 "보호 대상 인물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경호 활동의 특성상 보호 정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제 공격 계획이나 즉각적인 위험이 확인됐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영상 공개에 앞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겨냥한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광고판에는 멜라니아와 배런, 이방카 등 트럼프 가족의 사진과 함께 강경한 보복성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자신이 이란의 암살 표적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하며, 만일 자신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지시해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영상과 광고판이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실제 실행 계획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선전전과 심리전 성격이 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제 위협 수준과 배후 관계는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이란 갈등이 온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234755_ncemyoiv.jpg" alt="10000472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 | 미국 영부인과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협박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뉴스 일러스트. 뉴욕 도심과 경호 차량, 보안 감시 요소를 활용해 사건의 긴장감을 시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매체를 통해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협박성 영상이 공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상에는 영부인의 이동 동선과 쇼핑 습관을 언급하며 공격을 선동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과 인디언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통신(Tasnim News Agency) 계열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유포됐다. 영상은 '멜라니아를 어떻게 죽일 것인가(How to Kill Melania)'라는 제목을 사용했으며, 뉴욕 맨해튼의 고급 쇼핑가와 백화점 등을 사례로 들며 멜라니아의 쇼핑 동선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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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등 멜라니아가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진 매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의류에 독성 물질을 사용하는 방안이나 병원 관계자 또는 주변 인물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범행 수법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말미에는 올해 20세인 배런 트럼프를 향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배런, 우리를 기다려라"는 협박성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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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특수경호국(Secret Service)은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수경호국은 "보호 대상 인물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경호 활동의 특성상 보호 정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제 공격 계획이나 즉각적인 위험이 확인됐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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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영상 공개에 앞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겨냥한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광고판에는 멜라니아와 배런, 이방카 등 트럼프 가족의 사진과 함께 강경한 보복성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자신이 이란의 암살 표적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하며, 만일 자신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지시해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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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만 이번 영상과 광고판이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실제 실행 계획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선전전과 심리전 성격이 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제 위협 수준과 배후 관계는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이란 갈등이 온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500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23:52: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23:45: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6</guid>
		<title><![CDATA["판다 보러 중국 간다"…일본 관광객 발길 쓰촨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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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직접 볼 수 없는 '판다 공백'이 이어지면서 중국을 찾아 판다를 관람하는 이른바 '판다 원정 여행'이 새로운 해외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언론은 판다 관람 수요가 중국 관광으로 이어지며 관광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일본 내 판다가 모두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해외에서 판다를 관람하려는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목적지는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 위치한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다. 이곳에는 2023년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샹샹'이 생활하고 있으며, 일본 관광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판다를 관람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 역시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향후 일반 공개 여부에도 일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쓰촨성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오랜만에 샹샹을 다시 만나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판다를 중국 현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일본 대형 여행사 HIS는 올해 1월 이후 판다 관련 해외여행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판다가 공개되면 직접 보고 싶다", "해외여행과 함께 판다도 관람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쓰촨성과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판다 관광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판다 관람 수요가 해외여행 수요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관광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일본인의 중국 방문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판다는 중국 관광을 선택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쓰촨성의 판다 보호기지와 연구시설은 자연생태 관광과 연계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새로운 판다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향후 판다 임대 재개 여부는 양국 간 협력 환경과 외교적 분위기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판다는 중국의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동시에 문화교류와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해외에 있는 판다는 대부분 중국의 소유권 아래 연구·보전 협력 방식으로 관리되는 만큼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판다가 단순한 인기 동물을 넘어 관광과 지역경제, 문화교류, 국제협력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일본의 '판다 공백'이 중국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현상은 판다가 가진 상징성과 관광 경쟁력이 여전히 국제 관광시장에서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8200355_lqfswmwt.jpg" alt="10000472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직접 볼 수 없는 '판다 공백'이 이어지면서 중국을 찾아 판다를 관람하는 이른바 '판다 원정 여행'이 새로운 해외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언론은 판다 관람 수요가 중국 관광으로 이어지며 관광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일본 내 판다가 모두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해외에서 판다를 관람하려는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대표적인 목적지는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 위치한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다. 이곳에는 2023년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샹샹'이 생활하고 있으며, 일본 관광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판다를 관람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 역시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향후 일반 공개 여부에도 일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실제로 지난 6월 쓰촨성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오랜만에 샹샹을 다시 만나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판다를 중국 현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p>
<p><br /></p>
<p>일본 대형 여행사 HIS는 올해 1월 이후 판다 관련 해외여행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판다가 공개되면 직접 보고 싶다", "해외여행과 함께 판다도 관람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쓰촨성과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판다 관광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판다 관람 수요가 해외여행 수요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관광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최근 일본인의 중국 방문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판다는 중국 관광을 선택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쓰촨성의 판다 보호기지와 연구시설은 자연생태 관광과 연계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반면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새로운 판다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향후 판다 임대 재개 여부는 양국 간 협력 환경과 외교적 분위기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p>
<p><br /></p>
<p>판다는 중국의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동시에 문화교류와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해외에 있는 판다는 대부분 중국의 소유권 아래 연구·보전 협력 방식으로 관리되는 만큼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p>
<p><br /></p>
<p>전문가들은 판다가 단순한 인기 동물을 넘어 관광과 지역경제, 문화교류, 국제협력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일본의 '판다 공백'이 중국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현상은 판다가 가진 상징성과 관광 경쟁력이 여전히 국제 관광시장에서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366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20:0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20:0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5</guid>
		<title><![CDATA['차이나 쇼핑' 열풍…외국인 지갑 여는 중국산 인기 품목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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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쇼핑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산 전자제품과 문화상품을 살펴보며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이른바 '차이나 쇼핑(China Shopping)'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관광과 음식 체험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산 스마트 전자제품과 문화상품, 생활용품 구매가 크게 늘며 입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자 면제 정책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1,78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하이난 면세쇼핑 매출은 199억 위안으로 18.8% 늘었고, 외국인 소비 확대에 힘입어 중국 관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베이징 슈이제와 상하이 예원, 시안 관광상권 등에서는 여행가방을 끌고 쇼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블루투스 이어폰, 보조배터리, 짐벌 카메라 등 중국산 스마트 기기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도자기와 비단, 무형문화유산 공예품, 박물관 문화상품, 중국 캐릭터 피규어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만에 양복과 드레스를 제작해 호텔까지 배송하는 맞춤 의류 서비스와 품질 좋은 침구류, 생활용품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목록에 빠지지 않는다.

업계는 외국인 소비 패턴이 명품 중심에서 중국 브랜드와 실용 소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항 면세점보다 도심 쇼핑몰과 전문매장을 찾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왕푸징그룹의 올해 상반기 출국 세금환급 이용 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380% 증가했고, 국가세무총국은 2025년 출국 세금환급 이용 외국인이 전년 대비 3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도 비자 면제 확대와 국제노선 증편, 모바일 결제, 다국어 안내, 국제배송, 디지털 세금환급 등 소비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시행된 '출국 세금환급 2.0'은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 외국인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중국 제조업과 문화 콘텐츠, 자국 브랜드를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광과 쇼핑, 문화 체험이 결합된 '차이나 쇼핑'은 중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111953_yqldhpxn.jpg" alt="10000471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쇼핑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산 전자제품과 문화상품을 살펴보며 쇼핑을 즐기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이른바 '차이나 쇼핑(China Shopping)'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관광과 음식 체험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산 스마트 전자제품과 문화상품, 생활용품 구매가 크게 늘며 입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자 면제 정책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1,78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하이난 면세쇼핑 매출은 199억 위안으로 18.8% 늘었고, 외국인 소비 확대에 힘입어 중국 관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p>
<p><br /></p>
<p>베이징 슈이제와 상하이 예원, 시안 관광상권 등에서는 여행가방을 끌고 쇼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블루투스 이어폰, 보조배터리, 짐벌 카메라 등 중국산 스마트 기기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p>
<p><br /></p>
<p>도자기와 비단, 무형문화유산 공예품, 박물관 문화상품, 중국 캐릭터 피규어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만에 양복과 드레스를 제작해 호텔까지 배송하는 맞춤 의류 서비스와 품질 좋은 침구류, 생활용품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목록에 빠지지 않는다.</p>
<p><br /></p>
<p>업계는 외국인 소비 패턴이 명품 중심에서 중국 브랜드와 실용 소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항 면세점보다 도심 쇼핑몰과 전문매장을 찾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p>
<p><br /></p>
<p>관련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왕푸징그룹의 올해 상반기 출국 세금환급 이용 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380% 증가했고, 국가세무총국은 2025년 출국 세금환급 이용 외국인이 전년 대비 305% 늘었다고 발표했다.</p>
<p><br /></p>
<p>중국 정부도 비자 면제 확대와 국제노선 증편, 모바일 결제, 다국어 안내, 국제배송, 디지털 세금환급 등 소비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시행된 '출국 세금환급 2.0'은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 외국인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중국 제조업과 문화 콘텐츠, 자국 브랜드를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광과 쇼핑, 문화 체험이 결합된 '차이나 쇼핑'은 중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049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11:26: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11:15: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4</guid>
		<title><![CDATA[북한 맥주, 러시아 시장 공략 확대…'두만강 11호' 수요 증가에 공급망 확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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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북한산 맥주 제품들. 최근 '두만강 11호'를 비롯한 북한산 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수입업체들이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산 맥주가 러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유일의 북한 맥주 수입업체가 현지 소비 증가에 맞춰 수입 규모와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면서 양국 간 식품·소비재 교역도 점차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역 수입업체 보스토크-에네르기야(Vostok-Energya)의 스타니슬라프 부시크 대표는 "북한산 '두만강 11호' 맥주에 대한 러시아 내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다"며 공급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스토크-에네르기야는 현재 러시아에서 북한 맥주를 공식 수입하는 유일한 업체다. 두만강 11호 브랜드의 백맥주와 흑맥주는 현재 러시아 극동 8개 지역과 모스크바를 포함한 약 1,000개 대형 체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부시크 대표는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존 판매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북한 맥주의 유통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2025년 8월 북한 나선시 용성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한 두만강 11호 백맥주와 흑맥주를 처음으로 공식 수입했다. 당시 수출된 제품은 500㎖ 유리병 제품으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유통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물류, 관광을 넘어 식품과 소비재 분야로까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가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북한산 식품의 시장 진출 기회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북한산 맥주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아직 전체 주류시장에서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업계는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산 맥주가 틈새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105018_xwqhykka.jpg" alt="10000471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북한산 맥주 제품들. 최근 '두만강 11호'를 비롯한 북한산 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수입업체들이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산 맥주가 러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유일의 북한 맥주 수입업체가 현지 소비 증가에 맞춰 수입 규모와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면서 양국 간 식품·소비재 교역도 점차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p>
<p>
   <br />
</p>
<p>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역 수입업체 보스토크-에네르기야(Vostok-Energya)의 스타니슬라프 부시크 대표는 "북한산 '두만강 11호' 맥주에 대한 러시아 내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다"며 공급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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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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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스토크-에네르기야는 현재 러시아에서 북한 맥주를 공식 수입하는 유일한 업체다. 두만강 11호 브랜드의 백맥주와 흑맥주는 현재 러시아 극동 8개 지역과 모스크바를 포함한 약 1,000개 대형 체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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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시크 대표는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존 판매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북한 맥주의 유통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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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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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러시아는 2025년 8월 북한 나선시 용성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한 두만강 11호 백맥주와 흑맥주를 처음으로 공식 수입했다. 당시 수출된 제품은 500㎖ 유리병 제품으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유통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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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물류, 관광을 넘어 식품과 소비재 분야로까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가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북한산 식품의 시장 진출 기회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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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북한산 맥주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아직 전체 주류시장에서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업계는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산 맥주가 틈새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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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034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10: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10:49: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3</guid>
		<title><![CDATA[반중 성향 기구도 중국으로…"매년 방중 추진" 선언한 美 의회 자문기구, 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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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도 현장 교류와 정책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반중 성향 자문기구가 수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한 뒤 앞으로 매년 중국을 찾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정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최근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를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싱크탱크, 기업 관계자, 주중 미국 외교관 등을 만나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바이오산업, 경제안보, 공급망, 지역 안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USCC의 마이크 쿠이컨(Mike Kuiken) 부위원장은 방문을 마친 뒤 "급변하는 미·중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최소한 매년 한 차례는 중국을 방문하고 교류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경험이 정책 분석의 신뢰성과 현실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 설립된 USCC는 미국 의회에 중국의 경제·안보·기술 분야를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초당적 자문기구다. 이 기구는 대중 무역정책과 첨단기술 규제, 공급망, 국가안보 전략 등을 둘러싼 정책 논의에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첨단기술, 공급망, 인권 문제 등을 강하게 비판하는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대표적인 반중 성향 기구로 평가받아 왔다. 반면 중국 정부는 USCC가 이념적 편향에 기반한 보고서를 반복적으로 발표해 왔다며 객관성과 공신력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번 대표단은 일부 중국 첨단기술 기업 방문도 추진했지만 모든 면담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는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번 방문이 미국이 중국과 미·중 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은 미국 의회와의 교류에도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닐 토머스 선임연구원도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현실을 확인하는 것은 미국의 대중 정책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현장 조사와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곧 미·중 관계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AI와 반도체, 첨단기술, 공급망을 둘러싼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책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국의 산업과 시장, 정책 변화를 직접 확인하려는 실용적 접근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와 핵심기술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도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정책 결정에 필요한 현장 정보와 직접적인 소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경쟁이 심화될수록 상대를 직접 이해하려는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USCC의 연례 방중 추진은 미·중 전략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정확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현장 정보와 대화 채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미국 의회가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095617_zumbsqls.jpg" alt="10000471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도 현장 교류와 정책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형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반중 성향 자문기구가 수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한 뒤 앞으로 매년 중국을 찾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정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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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최근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를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싱크탱크, 기업 관계자, 주중 미국 외교관 등을 만나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바이오산업, 경제안보, 공급망, 지역 안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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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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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CC의 마이크 쿠이컨(Mike Kuiken) 부위원장은 방문을 마친 뒤 "급변하는 미·중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최소한 매년 한 차례는 중국을 방문하고 교류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경험이 정책 분석의 신뢰성과 현실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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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0년 설립된 USCC는 미국 의회에 중국의 경제·안보·기술 분야를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초당적 자문기구다. 이 기구는 대중 무역정책과 첨단기술 규제, 공급망, 국가안보 전략 등을 둘러싼 정책 논의에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첨단기술, 공급망, 인권 문제 등을 강하게 비판하는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대표적인 반중 성향 기구로 평가받아 왔다. 반면 중국 정부는 USCC가 이념적 편향에 기반한 보고서를 반복적으로 발표해 왔다며 객관성과 공신력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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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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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표단은 일부 중국 첨단기술 기업 방문도 추진했지만 모든 면담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는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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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번 방문이 미국이 중국과 미·중 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은 미국 의회와의 교류에도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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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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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닐 토머스 선임연구원도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현실을 확인하는 것은 미국의 대중 정책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현장 조사와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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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곧 미·중 관계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AI와 반도체, 첨단기술, 공급망을 둘러싼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책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국의 산업과 시장, 정책 변화를 직접 확인하려는 실용적 접근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특히 최근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와 핵심기술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도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정책 결정에 필요한 현장 정보와 직접적인 소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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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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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경쟁이 심화될수록 상대를 직접 이해하려는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USCC의 연례 방중 추진은 미·중 전략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정확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현장 정보와 대화 채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미국 의회가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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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001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09:58: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09:5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2</guid>
		<title><![CDATA[천년의 '해동성국'…훈춘 발해고진, 역사와 야경이 빚어낸 여름 명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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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천년의 역사를 품은 발해 문화와 현대 관광 콘텐츠가 만난 중국 지린성 국경도시 훈춘의 발해고진이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당나라 양식의 건축미와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화려한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중국 각지뿐 아니라 러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오후 시간대에 접어들면 고진은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푸른 기와와 붉은 기둥으로 꾸며진 당풍(唐風) 성루는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층층이 이어진 처마와 치켜든 귀마루는 천 년 전 '해동성국' 발해의 번영을 떠올리게 하며, 성문을 지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발해 시대로 들어선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nbsp;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은 중국 지린성 훈춘 발해고진에서 야간 공연이 펼쳐지자 관광객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발해고진은 역사문화 체험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김동욱 기자
   
   
산수테마광장과 경관하천, 산수랑교가 어우러진 공간 곳곳에는 시가 문화벽이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젊은 여행객들은 전통 건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한다. 수로를 따라 꽃배가 오가고, 당나라 복장을 한 체험객들이 회랑과 석계단을 거닐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있고 공연장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와 민족무용,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이어진다. 실경 무대에서는 발해의 건국과 번영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며, 당나라 복장을 한 NPC 배우들은 관광객들과 함께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다. 미션을 마친 방문객은 기념 은표를 받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학생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이곳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은은한 조명이 성루와 누각을 비추고 회랑을 따라 걸린 붉은 등이 하나둘 불을 밝히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야간 경관이 펼쳐진다. 입구에는 야간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고, '동북의 작은 장안'으로 불리는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밤이 깊어질수록 공연은 절정을 맞는다. 이곳에서는 150여 명의 NPC와 출연진이 매일 100여 차례 공연을 선보이며 조선족 전통 공연과 역사극, 거리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특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타철화(打铁花) 공연은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달궈진 쇳물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셔터 소리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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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통 거리에서 한 외국인 가족이 산책을 즐기며 관광을 하고 있다. 현지 문화와 거리 풍경을 체험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
      
   
러시아 관광객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전체 방문객의 약 15%를 차지하는 이들은 당풍 건축과 역사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훈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평가한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바비큐 맥주축제는 숯불구이와 공연이 어우러지며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운영 관계자는 "예전에는 낮에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며 "문화관광이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훈춘의 관광산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훈춘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관광객 1,064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127억9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43.74%, 57.67% 증가했다. 국경관광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발해고진 역시 이러한 성장세를 이끄는 핵심 관광자원이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7만2,4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년보다 40.58% 증가했으며, 연휴 기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역사와 공연, 체험,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운영 방식은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관광 패턴을 바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발해고진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관광지가 아니다. 역사를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문화콘텐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훈춘시가 추진하는 국경관광 전략의 핵심 거점이자 역사유산을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천 년 전 '해동성국'의 유산은 오늘날 관광과 문화,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산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천년의 역사를 품은 발해 문화와 현대 관광 콘텐츠가 만난 중국 지린성 국경도시 훈춘의 발해고진이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당나라 양식의 건축미와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화려한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중국 각지뿐 아니라 러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오후 시간대에 접어들면 고진은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푸른 기와와 붉은 기둥으로 꾸며진 당풍(唐風) 성루는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층층이 이어진 처마와 치켜든 귀마루는 천 년 전 '해동성국' 발해의 번영을 떠올리게 하며, 성문을 지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발해 시대로 들어선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092619_foqpobor.jpg" alt="10000471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은 중국 지린성 훈춘 발해고진에서 야간 공연이 펼쳐지자 관광객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발해고진은 역사문화 체험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김동욱 기자</figcaption>
   </figure>
   </div>
<p>산수테마광장과 경관하천, 산수랑교가 어우러진 공간 곳곳에는 시가 문화벽이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젊은 여행객들은 전통 건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한다. 수로를 따라 꽃배가 오가고, 당나라 복장을 한 체험객들이 회랑과 석계단을 거닐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p>
<p>
   <br />
</p>
<p>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있고 공연장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와 민족무용,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이어진다. 실경 무대에서는 발해의 건국과 번영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며, 당나라 복장을 한 NPC 배우들은 관광객들과 함께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다. 미션을 마친 방문객은 기념 은표를 받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p>
<p>
   <br />
</p>
<p>현장을 찾은 한 학생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p>
<p>
   <br />
</p>
<p>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이곳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은은한 조명이 성루와 누각을 비추고 회랑을 따라 걸린 붉은 등이 하나둘 불을 밝히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야간 경관이 펼쳐진다. 입구에는 야간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고, '동북의 작은 장안'으로 불리는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p>
<p>
   <br />
</p>
<p>밤이 깊어질수록 공연은 절정을 맞는다. 이곳에서는 150여 명의 NPC와 출연진이 매일 100여 차례 공연을 선보이며 조선족 전통 공연과 역사극, 거리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특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타철화(打铁花) 공연은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달궈진 쇳물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셔터 소리도 이어진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8132232_wbnifafz.jpg" alt="10000471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전통 거리에서 한 외국인 가족이 산책을 즐기며 관광을 하고 있다. 현지 문화와 거리 풍경을 체험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러시아 관광객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전체 방문객의 약 15%를 차지하는 이들은 당풍 건축과 역사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훈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평가한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바비큐 맥주축제는 숯불구이와 공연이 어우러지며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p>
<p>
   <br />
</p>
<p>운영 관계자는 "예전에는 낮에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며 "문화관광이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실제로 훈춘의 관광산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훈춘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관광객 1,064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127억9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43.74%, 57.67% 증가했다. 국경관광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p>
<p>
   <br />
</p>
<p>발해고진 역시 이러한 성장세를 이끄는 핵심 관광자원이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7만2,4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년보다 40.58% 증가했으며, 연휴 기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역사와 공연, 체험,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운영 방식은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관광 패턴을 바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p>
<p>
   <br />
</p>
<p>발해고진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관광지가 아니다. 역사를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문화콘텐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훈춘시가 추진하는 국경관광 전략의 핵심 거점이자 역사유산을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천 년 전 '해동성국'의 유산은 오늘날 관광과 문화,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산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975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13:24: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09:1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0</guid>
		<title><![CDATA[중국 자동차 3억5900만 대 세계 1위…숫자보다 주목해야 할 '이동 혁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가 약 3억5900만 대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약 2억8300만 대로 2위, 일본은 약 8000만 대, 러시아는 약 5400만 대, 독일은 약 5300만 대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순위는 단순히 자동차 숫자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다. 국가의 인구 규모와 국토 면적, 도시 구조, 교통 인프라, 국민의 이동 방식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국제자동차제조협회(OICA)와 각국 정부가 발표한 관련 통계들을 종합하면,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에 이어 보유 대수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고려하면 1인당 자동차 보급률은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아직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미국은 약 3억3000만 명의 인구에 2억83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광활한 국토와 자동차 중심의 생활문화, 촘촘한 고속도로망이 결합되면서 개인 차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지역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구조가 형성돼 있다.

독일과 일본은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지만 차량 보유 대수는 각각 약 5300만 대와 8000만 대 수준이다. 이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과 국민의 차량 보유량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나라 모두 철도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망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돼 있으며, 높은 인구밀도와 효율적인 도시계획 덕분에 자동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한 지역이 많다.

러시아는 약 54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넓은 국토와 낮은 인구밀도, 일부 지역의 부족한 대중교통 환경 때문에 자동차는 생활 필수재에 가깝다. 지역 간 이동거리가 길고 기후 조건도 까다로운 만큼 차량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증가세는 최근 전기차와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대, 지방 도시의 소득 증가가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 역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유 대수는 경제 규모만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 방식과 국가의 교통 체계, 산업 경쟁력을 함께 보여주는 종합 지표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은 단순히 '몇 대를 보유했는가'가 아니라 전기차 보급률과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21238_whomqesa.jpg" alt="10000471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가 약 3억5900만 대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약 2억8300만 대로 2위, 일본은 약 8000만 대, 러시아는 약 5400만 대, 독일은 약 5300만 대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순위는 단순히 자동차 숫자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다. 국가의 인구 규모와 국토 면적, 도시 구조, 교통 인프라, 국민의 이동 방식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p>
<p><br /></p>
<p>국제자동차제조협회(OICA)와 각국 정부가 발표한 관련 통계들을 종합하면,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에 이어 보유 대수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고려하면 1인당 자동차 보급률은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아직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p>
<p><br /></p>
<p>미국은 약 3억3000만 명의 인구에 2억83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광활한 국토와 자동차 중심의 생활문화, 촘촘한 고속도로망이 결합되면서 개인 차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지역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구조가 형성돼 있다.</p>
<p><br /></p>
<p>독일과 일본은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지만 차량 보유 대수는 각각 약 5300만 대와 8000만 대 수준이다. 이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과 국민의 차량 보유량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나라 모두 철도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망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돼 있으며, 높은 인구밀도와 효율적인 도시계획 덕분에 자동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한 지역이 많다.</p>
<p><br /></p>
<p>러시아는 약 54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넓은 국토와 낮은 인구밀도, 일부 지역의 부족한 대중교통 환경 때문에 자동차는 생활 필수재에 가깝다. 지역 간 이동거리가 길고 기후 조건도 까다로운 만큼 차량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p>
<p><br /></p>
<p>중국의 자동차 증가세는 최근 전기차와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대, 지방 도시의 소득 증가가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 역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자동차 보유 대수는 경제 규모만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 방식과 국가의 교통 체계, 산업 경쟁력을 함께 보여주는 종합 지표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은 단순히 '몇 대를 보유했는가'가 아니라 전기차 보급률과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579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22:13: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22:11: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9</guid>
		<title><![CDATA[축구가 만든 지역의 변화…연변슈퍼리그 인기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룡정 홈경기에서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응원단이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연변슈퍼리그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가 도시를 축제로 바꿨다. 연변 전역이 연변슈퍼리그(중국명 '延超') 열기로 들끓으며 경기장은 단순한 승부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7월 25일 열린 2026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8개 팀이 네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지역의 민속문화와 특산물, 공연예술을 한데 묶어 '스포츠+문화+관광' 융합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룡정이 훈춘을 6-1로 크게 꺾으며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연길은 안도를 4-1로 제압하며 원정 승리를 거뒀다. 왕청은 도문을 2-1로 물리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고, 화룡과 둔화는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 경기 모두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구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고, 경기장마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앞세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곳은 룡정 홈경기였다.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사과배 응원단은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응원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학생 합창단과 민속음악, 현대무용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경기장을 하나의 문화축제로 만들었다. 스포츠와 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지역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nbsp;

   
      
      화룡 홈경기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축구와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화룡에서는 축구와 향토문화가 조화를 이뤘다. 경기 시작 전 지역 대표 공연과 민속무대가 펼쳐졌고, 경기장 밖에서는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전시·판매장이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축구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체험하며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경험했다.

안도는 '문화가 무대를 만들고 축구가 주인공이 된다'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광천수 응원단과 대규모 응원단, AI 캐릭터 응원 콘텐츠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며 색다른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전통 사물놀이와 창작 응원가, 민속무용 공연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축구 이상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안도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로 관중과 함께 연변슈퍼리그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왕청 역시 지역만의 개성을 적극 살렸다. 1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은 왕청의 대표 특산물인 목이버섯과 즉석면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조선족 농악무인 상모춤과 목이버섯 산업을 주제로 한 창작 공연까지 이어졌다. 지역 산업과 무형문화유산을 축구와 결합한 색다른 시도는 현장을 찾은 관중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방 축구리그가 단순한 생활체육을 넘어 문화와 관광, 소비를 견인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쑤차오(蘇超)'의 성공 이후 각 지방은 축구를 중심으로 특산물과 공연, 관광상품을 연계한 지역 브랜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연변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선족 전통문화와 민속예술, 지역 특산물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sp;

   
      
      왕청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지역 문화와 산업, 관광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축구가 사람을 모으고, 문화가 체류 시간을 늘리며, 관광과 소비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선순환 구조가 연변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우려는 연변의 도전이 앞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지역 스포츠·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0723_mvwhtzrd.jpg" alt="10000471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룡정 홈경기에서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응원단이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연변슈퍼리그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가 도시를 축제로 바꿨다. 연변 전역이 연변슈퍼리그(중국명 '延超') 열기로 들끓으며 경기장은 단순한 승부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7월 25일 열린 2026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8개 팀이 네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지역의 민속문화와 특산물, 공연예술을 한데 묶어 '스포츠+문화+관광' 융합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p>
<p><br /></p>
<p>이번 3라운드에서는 룡정이 훈춘을 6-1로 크게 꺾으며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연길은 안도를 4-1로 제압하며 원정 승리를 거뒀다. 왕청은 도문을 2-1로 물리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고, 화룡과 둔화는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 경기 모두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구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고, 경기장마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앞세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p>
<p><br /></p>
<p>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곳은 룡정 홈경기였다.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사과배 응원단은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응원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학생 합창단과 민속음악, 현대무용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경기장을 하나의 문화축제로 만들었다. 스포츠와 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지역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1421_lvpqdopt.jpg" alt="10000471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화룡 홈경기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축구와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화룡에서는 축구와 향토문화가 조화를 이뤘다. 경기 시작 전 지역 대표 공연과 민속무대가 펼쳐졌고, 경기장 밖에서는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전시·판매장이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축구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체험하며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경험했다.</p>
<p><br /></p>
<p>안도는 '문화가 무대를 만들고 축구가 주인공이 된다'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광천수 응원단과 대규모 응원단, AI 캐릭터 응원 콘텐츠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며 색다른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전통 사물놀이와 창작 응원가, 민속무용 공연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축구 이상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2028_hxisulua.jpg" alt="10000471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안도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로 관중과 함께 연변슈퍼리그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왕청 역시 지역만의 개성을 적극 살렸다. 1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은 왕청의 대표 특산물인 목이버섯과 즉석면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조선족 농악무인 상모춤과 목이버섯 산업을 주제로 한 창작 공연까지 이어졌다. 지역 산업과 무형문화유산을 축구와 결합한 색다른 시도는 현장을 찾은 관중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p>
<p><br /></p>
<p>최근 중국에서는 지방 축구리그가 단순한 생활체육을 넘어 문화와 관광, 소비를 견인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쑤차오(蘇超)'의 성공 이후 각 지방은 축구를 중심으로 특산물과 공연, 관광상품을 연계한 지역 브랜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연변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선족 전통문화와 민속예술, 지역 특산물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2443_inpzqmrq.jpg" alt="10000471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왕청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이번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지역 문화와 산업, 관광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축구가 사람을 모으고, 문화가 체류 시간을 늘리며, 관광과 소비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선순환 구조가 연변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우려는 연변의 도전이 앞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지역 스포츠·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539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21:25: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21:03: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8</guid>
		<title><![CDATA[미국도 긴장한 중국 AI…문샷 AI 'Kimi K3'가 흔든 판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해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안긴 데 이어,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중국명 월즈안면)가 공개한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Kimi K3가 미국 AI 업계에 또 한 번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Kimi K3의 등장이 미국 AI 기업들이 더 이상 중국의 기술 발전을 주변 변수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경쟁은 단순한 모델 성능 비교를 넘어 AI 생태계와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장기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을 보호하더라도 세계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의 확산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i K3는 자연어 처리와 추론, 코딩 등 주요 성능 평가에서 미국 선도 모델들과 근접한 경쟁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AI 업계에서도 이번 성과를 단순한 기술 모방이 아닌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의 결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의 개선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 딥시크에 이어 즈푸AI(Zhipu AI)의 GLM-5.2 등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던 생성형 AI 시장이 이제는 본격적인 양강 경쟁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기업들은 단순히 더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와 생산성 플랫폼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경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생성형 AI의 경쟁 축이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에서 '누가 실제 업무 효율을 더 높여주느냐'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OpenAI와 Anthropic 등 미국 선도 기업들은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성능 경쟁에서 산업 활용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업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고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 보호 정책을 강화하더라도 세계 각국의 기업과 개발자들은 비용 효율성이 높은 중국 오픈소스 모델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이 미국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다극 경쟁 체제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AI 경쟁의 핵심은 더 이상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성능과 가격, 오픈소스 생태계, 반도체 공급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서비스가 동시에 경쟁력을 좌우하는 종합 산업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샷 AI의 Kimi K3는 중국 AI가 '추격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미국 역시 기술 혁신과 산업 전략 전반에서 새로운 대응을 요구받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02146_axulyrxt.jpg" alt="10000471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해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안긴 데 이어,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중국명 월즈안면)가 공개한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Kimi K3가 미국 AI 업계에 또 한 번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p>
<p><br /></p>
<p>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Kimi K3의 등장이 미국 AI 기업들이 더 이상 중국의 기술 발전을 주변 변수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경쟁은 단순한 모델 성능 비교를 넘어 AI 생태계와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장기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을 보호하더라도 세계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의 확산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
<p><br /></p>
<p>Kimi K3는 자연어 처리와 추론, 코딩 등 주요 성능 평가에서 미국 선도 모델들과 근접한 경쟁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AI 업계에서도 이번 성과를 단순한 기술 모방이 아닌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의 결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의 개선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중국 AI 기업들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 딥시크에 이어 즈푸AI(Zhipu AI)의 GLM-5.2 등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던 생성형 AI 시장이 이제는 본격적인 양강 경쟁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시장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기업들은 단순히 더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와 생산성 플랫폼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경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생성형 AI의 경쟁 축이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에서 '누가 실제 업무 효율을 더 높여주느냐'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p>
<p><br /></p>
<p>특히 OpenAI와 Anthropic 등 미국 선도 기업들은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성능 경쟁에서 산업 활용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업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고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 보호 정책을 강화하더라도 세계 각국의 기업과 개발자들은 비용 효율성이 높은 중국 오픈소스 모델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이 미국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다극 경쟁 체제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결국 AI 경쟁의 핵심은 더 이상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성능과 가격, 오픈소스 생태계, 반도체 공급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서비스가 동시에 경쟁력을 좌우하는 종합 산업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샷 AI의 Kimi K3는 중국 AI가 '추격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미국 역시 기술 혁신과 산업 전략 전반에서 새로운 대응을 요구받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512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20:22: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20:21: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7</guid>
		<title><![CDATA[대만 대규모 시위 확산…식품안전 논란, 라이칭더 정부 시험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대만 타이베이 도심에서 대규모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식품안전 논란을 계기로 확산된 시민 시위와 사회적 관심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에서 식품안전 논란이 대규모 거리 시위로 확산되면서 라이칭더(賴清德)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 신뢰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야권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정보 공개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문제를 넘어 행정 신뢰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만 언론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대로에서는 정부의 식품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지만, 공식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라이칭더 총통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식품안전 관리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6월 말 불거진 이른바 '중롄(中聯) 식용유 사건'이다. 일부 식용유 제품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확산됐고, 관련 원료를 사용한 식품업체와 외식업체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수 대상과 유통 범위, 일부 제품의 재유통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이어졌으며, 식품안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졌다. 다만 관련 사실관계와 위해성 평가는 현재도 관계 당국의 조사와 검증 대상이다.

   

집회에는 국민당과 민중당 등 야권 인사들이 참석해 정부의 대응 실패를 비판했다. 야권은 국민 건강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앞섰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일부 청년 정치인은 사건 해결을 촉구하며 150시간이 넘는 단식 농성을 벌였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반면 총통부와 행정원은 집회의 자유를 존중한다면서도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야권은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핵심을 단순한 식품 오염 의혹이 아니라 정부의 위기관리와 행정 투명성 문제로 보고 있다. 식품안전 사고는 발생 자체보다 초기 대응의 신속성, 정보 공개의 투명성, 독립적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국민 신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향후 대만 정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민생과 직결된 식품안전은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 속도와 정보 공개 수준이 향후 국민 신뢰를 가르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사고를 어떻게 관리하고 국민과 얼마나 투명하게 소통하느냐가 정부 신뢰를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7194856_zqsyrdao.jpg" alt="10000471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대만 타이베이 도심에서 대규모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식품안전 논란을 계기로 확산된 시민 시위와 사회적 관심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에서 식품안전 논란이 대규모 거리 시위로 확산되면서 라이칭더(賴清德)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 신뢰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야권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정보 공개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문제를 넘어 행정 신뢰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확산되는 양상이다.</p>
<p>
   <br />
</p>
<p>대만 언론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대로에서는 정부의 식품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지만, 공식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라이칭더 총통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식품안전 관리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p>
<p>
   <br />
</p>
<p>논란의 발단은 지난 6월 말 불거진 이른바 '중롄(中聯) 식용유 사건'이다. 일부 식용유 제품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확산됐고, 관련 원료를 사용한 식품업체와 외식업체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수 대상과 유통 범위, 일부 제품의 재유통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이어졌으며, 식품안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졌다. 다만 관련 사실관계와 위해성 평가는 현재도 관계 당국의 조사와 검증 대상이다.</p>
<p>
   <br />
</p>
<p>집회에는 국민당과 민중당 등 야권 인사들이 참석해 정부의 대응 실패를 비판했다. 야권은 국민 건강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앞섰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일부 청년 정치인은 사건 해결을 촉구하며 150시간이 넘는 단식 농성을 벌였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p>
<p>
   <br />
</p>
<p>반면 총통부와 행정원은 집회의 자유를 존중한다면서도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야권은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했다고 비판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핵심을 단순한 식품 오염 의혹이 아니라 정부의 위기관리와 행정 투명성 문제로 보고 있다. 식품안전 사고는 발생 자체보다 초기 대응의 신속성, 정보 공개의 투명성, 독립적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국민 신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p>
<p>
   <br />
</p>
<p>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향후 대만 정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민생과 직결된 식품안전은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 속도와 정보 공개 수준이 향후 국민 신뢰를 가르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사고를 어떻게 관리하고 국민과 얼마나 투명하게 소통하느냐가 정부 신뢰를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493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19:51: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19:4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6</guid>
		<title><![CDATA[실점 2분 만에 역전…연변룽딩, 메이저우 꺾고 2위 도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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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실점 직후 단 3분 만에 승부를 뒤집는 폭발적인 집중력을 앞세워 메이저우 객가를 2-1로 꺾고 리그 2위에 오르며 승격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는 빠른 공수 전환과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고, 경기 영상에는 연변의 역전 드라마가 생생하게 담겼다.
&nbsp;
연변룽딩은 27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nbsp;
선제골은 연변이 먼저 터뜨렸다. 전반 23분 포브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몸을 거의 눕힌 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전반 34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메이저우 주장 양차오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nbsp;
하지만 연변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황전페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해 다시 2-1을 만들었다. 측면 돌파와 빠른 역습,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진 연변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nbsp;
후반에도 연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황전페이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메이저우가 동점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연변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nbsp;
경기 영상에는 포브스의 감각적인 선제골, 양차오성의 동점골, 그리고 황전페이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숨 가쁜 공방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홈팬들의 환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nbsp;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실점 직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 3분 만에 경기를 뒤집은 집중력과 정신력은 연변룽딩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강력한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메이저우 객가는 수비 집중력과 역습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연변룽딩을 대표하는 역전 드라마 가운데 하나로 오래 기억될 만한 명승부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실점 직후 단 3분 만에 승부를 뒤집는 폭발적인 집중력을 앞세워 메이저우 객가를 2-1로 꺾고 리그 2위에 오르며 승격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는 빠른 공수 전환과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고, 경기 영상에는 연변의 역전 드라마가 생생하게 담겼다.</p>
<p>&nbsp;</p>
<p>연변룽딩은 27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p>
<p>&nbsp;</p>
<p>선제골은 연변이 먼저 터뜨렸다. 전반 23분 포브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몸을 거의 눕힌 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전반 34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메이저우 주장 양차오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p>
<p>&nbsp;</p>
<p>하지만 연변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황전페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해 다시 2-1을 만들었다. 측면 돌파와 빠른 역습,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진 연변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p>
<p>&nbsp;</p>
<p>후반에도 연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황전페이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메이저우가 동점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연변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p>
<p>&nbsp;</p>
<p>경기 영상에는 포브스의 감각적인 선제골, 양차오성의 동점골, 그리고 황전페이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숨 가쁜 공방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홈팬들의 환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p>
<p>&nbsp;</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실점 직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 3분 만에 경기를 뒤집은 집중력과 정신력은 연변룽딩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강력한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메이저우 객가는 수비 집중력과 역습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연변룽딩을 대표하는 역전 드라마 가운데 하나로 오래 기억될 만한 명승부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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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478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19:29: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19:17: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5</guid>
		<title><![CDATA[아세안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김여정 "어리석은 백일몽" 강력 반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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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를 "전략적 사고와 논리가 실패한 어리석고 황당한 백일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핵무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여정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의 핵무력은 앞으로도 한순간의 정체 없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보유국 지위는 국가의 안전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담화는 지난 23일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대한 공식 반응이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김여정은 아세안이 미국의 대북 정책에 편승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실적 의미와 실천적 가치가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미국의 대변인이나 전달자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최근 수년간 핵무력을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핵보유국 지위의 기정사실화를 추진해 왔다. 헌법 개정을 통해 핵무력 정책을 명문화했고, 김여정도 지난 6월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의 레드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한국과 미국, 일본은 물론 아세안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미일은 안보 협의를 통해 대북 공조를 강화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김여정 담화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국제사회에 기정사실로 인정받으려는 정치·외교적 메시지와 함께,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아세안의 대북 기조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비핵화 원칙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요구와 국제사회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103316_esspmrbm.jpg" alt="10000470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를 "전략적 사고와 논리가 실패한 어리석고 황당한 백일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핵무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p>
<p><br /></p>
<p>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여정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의 핵무력은 앞으로도 한순간의 정체 없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보유국 지위는 국가의 안전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주장했다.</p>
<p><br /></p>
<p>이번 담화는 지난 23일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대한 공식 반응이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p>
<p><br /></p>
<p>이에 대해 김여정은 아세안이 미국의 대북 정책에 편승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실적 의미와 실천적 가치가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미국의 대변인이나 전달자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p>
<p><br /></p>
<p>북한은 최근 수년간 핵무력을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핵보유국 지위의 기정사실화를 추진해 왔다. 헌법 개정을 통해 핵무력 정책을 명문화했고, 김여정도 지난 6월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의 레드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p>
<p><br /></p>
<p>반면 한국과 미국, 일본은 물론 아세안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미일은 안보 협의를 통해 대북 공조를 강화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김여정 담화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국제사회에 기정사실로 인정받으려는 정치·외교적 메시지와 함께,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아세안의 대북 기조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비핵화 원칙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요구와 국제사회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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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159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10:33: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10:32: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4</guid>
		<title><![CDATA[젠슨 황·머스크 "중국 AI 성장세 막기 어렵다"…미·중 경쟁, 생태계 전쟁으로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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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잇따라 중국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의 성장세는 규제만으로 막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다. 두 사람은 앞으로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뿐 아니라 인재와 반도체, 전력, 개방형 생태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젠슨 황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엔비디아 신공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세계 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과거 딥시크(DeepSeek)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했고, 최근에는 문샷 AI(Moonshot AI)의 Kimi K3 역시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픈소스 전략이 AI 활용 비용을 낮추고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이공계·수학 인재를 보유한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으며, 제재와 규제만으로 AI 발전을 막으려는 시도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도 Kimi K3의 발전 속도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 기업이 세계 시장의 선두권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내 중국 AI 모델 사용 제한 움직임에 대해 "효과도 없고 중국의 AI 발전을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AI 경쟁의 핵심은 전력 공급과 AI 반도체 생산 능력이라며, 중국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은 딥시크와 Kimi K3, 알리바바의 Qwen 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AI 반도체 설계와 제조장비, 클라우드 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두 CEO는 로봇 산업의 미래도 낙관했다. 젠슨 황은 로봇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3~4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고, 머스크는 향후 10년 안에 로봇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본격 보급되며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미·중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반도체와 전력, 인재, 데이터,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확보하는 국가 전략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젠슨 황과 머스크의 발언은 중국 AI 산업이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패권은 이제 개별 기술보다 산업 생태계와 혁신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091337_qvzlvybu.png" alt="100004708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잇따라 중국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의 성장세는 규제만으로 막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다. 두 사람은 앞으로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뿐 아니라 인재와 반도체, 전력, 개방형 생태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젠슨 황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엔비디아 신공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세계 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과거 딥시크(DeepSeek)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했고, 최근에는 문샷 AI(Moonshot AI)의 Kimi K3 역시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픈소스 전략이 AI 활용 비용을 낮추고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특히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이공계·수학 인재를 보유한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으며, 제재와 규제만으로 AI 발전을 막으려는 시도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p>
<p><br /></p>
<p>머스크도 Kimi K3의 발전 속도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 기업이 세계 시장의 선두권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내 중국 AI 모델 사용 제한 움직임에 대해 "효과도 없고 중국의 AI 발전을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AI 경쟁의 핵심은 전력 공급과 AI 반도체 생산 능력이라며, 중국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최근 중국은 딥시크와 Kimi K3, 알리바바의 Qwen 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AI 반도체 설계와 제조장비, 클라우드 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p>
<p><br /></p>
<p>두 CEO는 로봇 산업의 미래도 낙관했다. 젠슨 황은 로봇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3~4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고, 머스크는 향후 10년 안에 로봇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본격 보급되며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업계에서는 미·중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반도체와 전력, 인재, 데이터,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확보하는 국가 전략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젠슨 황과 머스크의 발언은 중국 AI 산업이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패권은 이제 개별 기술보다 산업 생태계와 혁신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1120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09:15: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09:1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3</guid>
		<title><![CDATA[연변룽딩, 메이저우 2-1 제압…5경기 무패 질주로 승격 경쟁 '청신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연변룽딩의 공격수들이 득점 직후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2026 중국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안방에서 메이저우 커자(梅州客家)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승격 경쟁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연변룽딩은 26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연변룽딩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권 추격을 계속할 발판을 마련했고, 메이저우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전부터 연변룽딩의 우세가 점쳐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연변룽딩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은 전반 23분 터졌다. 박세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발뒤꿈치로 공을 밀어 넣는 '스콜피온 킥(전갈 꼬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보기 드문 고난도 기술이 만들어낸 이번 골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혔다.

   

메이저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양차오성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연변룽딩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전페이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연변룽딩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당 실점이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속할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승격권 추격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경쟁팀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향후 일정도 중요하다. 연변룽딩은 8월 1일 홈에서 난징도시를 시작으로 선전청년인, 다롄쿤청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승격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후 이어지는 원정 일정과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 역시 시즌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공수 균형이 안정된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공격 마무리의 완성도까지 높인다면 연변룽딩은 올 시즌 승격 경쟁에서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음 경기인 난징도시전은 연변룽딩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220718_notpzspg.jpg" alt="10000470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룽딩의 공격수들이 득점 직후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2026 중국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안방에서 메이저우 커자(梅州客家)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승격 경쟁에 더욱 힘을 실었다.</p>
<p>
   <br />
</p>
<p>연변룽딩은 26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연변룽딩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권 추격을 계속할 발판을 마련했고, 메이저우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p>
<p>
   <br />
</p>
<p>경기 전부터 연변룽딩의 우세가 점쳐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연변룽딩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p>
<p>
   <br />
</p>
<p>선제골은 전반 23분 터졌다. 박세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발뒤꿈치로 공을 밀어 넣는 '스콜피온 킥(전갈 꼬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보기 드문 고난도 기술이 만들어낸 이번 골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혔다.</p>
<p>
   <br />
</p>
<p>메이저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양차오성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
   <br />
</p>
<p>하지만 연변룽딩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전페이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연변룽딩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p>
<p>
   <br />
</p>
<p>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당 실점이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속할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승격권 추격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경쟁팀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p>
<p>
   <br />
</p>
<p>향후 일정도 중요하다. 연변룽딩은 8월 1일 홈에서 난징도시를 시작으로 선전청년인, 다롄쿤청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승격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후 이어지는 원정 일정과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 역시 시즌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공수 균형이 안정된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공격 마무리의 완성도까지 높인다면 연변룽딩은 올 시즌 승격 경쟁에서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음 경기인 난징도시전은 연변룽딩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712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22:10: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22:05: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2</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랑"…미국 순방 중 감사 메시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6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첨단산업 발전 비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6일 미국 순방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재외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대한민국이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자료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외동포 간담회 소감을 전하며 "대한민국이 우리 동포 여러분께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과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을 차례로 방문하는 11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nbsp;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가 1883년 조선의 첫 공식 사절단인 보빙사가 미국 땅을 처음 밟은 역사적 장소이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조국의 미래를 준비했던 곳이라며, 이러한 뜻깊은 공간에서 재외동포들을 만나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nbsp;
이어 "선조들의 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혼자의 성공보다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천해 온 덕분에 오늘날 우리 동포들은 첨단기술과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중과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nbsp;
또 "머나먼 타국에서 흘리신 수많은 땀방울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조국을 향한 자긍심을 지켜오신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nbsp;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재외동포들이 세계 어디에서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계신 모든 재외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nbsp;
이번 메시지는 글로벌 AI 협력과 경제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 일정 속에서 재외동포 사회를 찾아 감사와 연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재외동포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동반자로 인식하고 해외 동포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31849_psnvhsdp.png" alt="1.pn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6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첨단산업 발전 비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6일 미국 순방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재외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대한민국이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자료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외동포 간담회 소감을 전하며 "대한민국이 우리 동포 여러분께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과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을 차례로 방문하는 11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가 1883년 조선의 첫 공식 사절단인 보빙사가 미국 땅을 처음 밟은 역사적 장소이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조국의 미래를 준비했던 곳이라며, 이러한 뜻깊은 공간에서 재외동포들을 만나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이어 "선조들의 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혼자의 성공보다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천해 온 덕분에 오늘날 우리 동포들은 첨단기술과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중과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또 "머나먼 타국에서 흘리신 수많은 땀방울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조국을 향한 자긍심을 지켜오신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재외동포들이 세계 어디에서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계신 모든 재외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메시지는 글로벌 AI 협력과 경제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 일정 속에서 재외동포 사회를 찾아 감사와 연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재외동포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동반자로 인식하고 해외 동포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951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3:22: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3:17: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1</guid>
		<title><![CDATA["화인·화교·화예는 어떻게 다를까?"…중국 SNS 달군 '정체성' 논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차이나타운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전통 패루와 상점가를 오가고 있다. 해외 중국계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화인·화교·화예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웨이보와 샤오훙수 등 SNS에서 '화인(华人)·화교(华侨)·화예(华裔)의 차이'를 설명한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며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었지만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드러나면서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물은 먼저 화인(华人)을 중국에서 태어난 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이어 화교(华侨)는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중국인, 화예(华裔)는 중국계 조상을 두고 해외에서 태어나 외국 국적을 가진 후손으로 설명했다. 작성자는 화인은 혈통적 귀속, 화교는 중국 국적과 공민 신분, 화예는 해외 출생과 중국계 후손이라는 정체성을 각각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게시물이 확산되자 곧바로 반론도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중국인은 화인이 아니냐"며 게시물의 정의에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화인은 중국계를 통칭하는 가장 넓은 개념"이라는 의견을 잇달아 내놓았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과 국적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된 것이다.

실제로 중국어권과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의는 SNS 게시물보다 다소 폭넓다. 화인(华人)은 중국 본토는 물론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사람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귀화한 중국계와 해외 중국계 후손까지 포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반면 화교(华侨)는 비교적 명확한 법률적 의미를 갖는다. 중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을 뜻하며, 중국 정부의 해외 교포 정책과 관련 법령, 언론 보도에서도 행정적·법률적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화예(华裔)는 중국계 혈통을 가졌지만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 또는 해외에서 태어난 중국계 후손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쓰인다.

이 같은 구분은 단순한 언어의 차이를 넘어선다. 세계 각국에는 수천만 명의 중국계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민과 귀화,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중국계라도 자신을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사람과 거주국 국민으로 정체성을 형성한 사람이 공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은 화인·화교·화예를 서로 우열을 가리는 개념이 아니라 국적과 혈통, 이주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해외 중국계 사회는 국가별 국적 제도와 역사적 배경이 서로 달라 하나의 기준으로 단순하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세계화와 국제이주가 확대되는 시대에는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이번 SNS 논쟁은 해외 중국계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국적 구분을 넘어 역사와 문화, 이주 경험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25155_epctdfxg.jpg" alt="10000470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차이나타운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전통 패루와 상점가를 오가고 있다. 해외 중국계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화인·화교·화예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웨이보와 샤오훙수 등 SNS에서 '화인(华人)·화교(华侨)·화예(华裔)의 차이'를 설명한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며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었지만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드러나면서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게시물은 먼저 화인(华人)을 중국에서 태어난 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이어 화교(华侨)는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중국인, 화예(华裔)는 중국계 조상을 두고 해외에서 태어나 외국 국적을 가진 후손으로 설명했다. 작성자는 화인은 혈통적 귀속, 화교는 중국 국적과 공민 신분, 화예는 해외 출생과 중국계 후손이라는 정체성을 각각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정리했다.</p>
<p><br /></p>
<p>그러나 게시물이 확산되자 곧바로 반론도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중국인은 화인이 아니냐"며 게시물의 정의에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화인은 중국계를 통칭하는 가장 넓은 개념"이라는 의견을 잇달아 내놓았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과 국적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된 것이다.</p>
<p><br /></p>
<p>실제로 중국어권과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의는 SNS 게시물보다 다소 폭넓다. 화인(华人)은 중국 본토는 물론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사람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귀화한 중국계와 해외 중국계 후손까지 포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p>
<p><br /></p>
<p>반면 화교(华侨)는 비교적 명확한 법률적 의미를 갖는다. 중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을 뜻하며, 중국 정부의 해외 교포 정책과 관련 법령, 언론 보도에서도 행정적·법률적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화예(华裔)는 중국계 혈통을 가졌지만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 또는 해외에서 태어난 중국계 후손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쓰인다.</p>
<p><br /></p>
<p>이 같은 구분은 단순한 언어의 차이를 넘어선다. 세계 각국에는 수천만 명의 중국계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민과 귀화,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중국계라도 자신을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사람과 거주국 국민으로 정체성을 형성한 사람이 공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화인·화교·화예를 서로 우열을 가리는 개념이 아니라 국적과 혈통, 이주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해외 중국계 사회는 국가별 국적 제도와 역사적 배경이 서로 달라 하나의 기준으로 단순하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세계화와 국제이주가 확대되는 시대에는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이번 SNS 논쟁은 해외 중국계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국적 구분을 넘어 역사와 문화, 이주 경험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78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2:53: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2:51: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0</guid>
		<title><![CDATA[AI 숏드라마 2억 조회수 돌파…가상 스타 시대 현실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의 주요 AI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홍보 이미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SNS 활동과 팬덤을 구축하며 '가상 연예인'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드라마 홍보 화면)
   

[인터내셔널포커스] AI가 만든 배우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AI 숏드라마가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극 중 캐릭터가 실제 SNS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활동하는 새로운 콘텐츠 모델이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제작·유통 방식을 바꾸는 변화의 신호로 평가한다.

   

중국에서 공개된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被裁掉的女孩)'는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12화까지 공개된 이 작품은 AI로 영상을 제작한 데 그치지 않고 등장인물을 '가상 연예인'으로 독립시켜 운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팡타오쯔와 남자 주인공 저우이헝은 드라마 밖에서도 각각 SNS 계정을 운영하며 음식과 운동, 여행, 일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팡타오쯔는 35만 명, 저우이헝은 1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고, 관련 화제량도 하루 수백만 건에 달한다. AI 캐릭터가 작품 속 배역을 넘어 독립적인 IP와 팬덤을 가진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배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경제성과 확장성이다. 한 번 고품질 모델을 구축하면 광고와 숏폼, 게임,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실제 배우의 일정이나 건강, 사생활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휴먼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역시 AI 영상 제작과 숏드라마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작비 절감과 콘텐츠 생산 속도 향상은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Lil Miquela)'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상업성을 입증했고, 한국에서도 AI 아나운서와 디지털 휴먼, 버추얼 아이돌이 방송과 광고, 공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스타는 이제 하나의 실험이 아니라 세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과제도 적지 않다. 팡타오쯔는 일본 배우 고마쓰 나나를 닮았다는 논란으로 초상권 문제가 제기됐으며,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저작권과 퍼블리시티권, 딥페이크 악용 가능성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관련 제도와 윤리 기준 마련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인간 배우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보다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감정 연기와 현장성은 여전히 실제 배우의 강점이지만, 반복적인 광고와 숏폼 콘텐츠, 가상 아이돌 분야에서는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미래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AI 기술 자체보다 가상 인물에 얼마나 설득력 있는 세계관과 이야기를 부여하고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다. AI는 더 이상 제작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스타와 시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21704_gglpcglq.jpg" alt="10000470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의 주요 AI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홍보 이미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SNS 활동과 팬덤을 구축하며 '가상 연예인'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드라마 홍보 화면)</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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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AI가 만든 배우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AI 숏드라마가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극 중 캐릭터가 실제 SNS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활동하는 새로운 콘텐츠 모델이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제작·유통 방식을 바꾸는 변화의 신호로 평가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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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에서 공개된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被裁掉的女孩)'는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12화까지 공개된 이 작품은 AI로 영상을 제작한 데 그치지 않고 등장인물을 '가상 연예인'으로 독립시켜 운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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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주인공 팡타오쯔와 남자 주인공 저우이헝은 드라마 밖에서도 각각 SNS 계정을 운영하며 음식과 운동, 여행, 일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팡타오쯔는 35만 명, 저우이헝은 1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고, 관련 화제량도 하루 수백만 건에 달한다. AI 캐릭터가 작품 속 배역을 넘어 독립적인 IP와 팬덤을 가진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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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배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경제성과 확장성이다. 한 번 고품질 모델을 구축하면 광고와 숏폼, 게임,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실제 배우의 일정이나 건강, 사생활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휴먼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역시 AI 영상 제작과 숏드라마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작비 절감과 콘텐츠 생산 속도 향상은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배경으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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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흐름은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Lil Miquela)'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상업성을 입증했고, 한국에서도 AI 아나운서와 디지털 휴먼, 버추얼 아이돌이 방송과 광고, 공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스타는 이제 하나의 실험이 아니라 세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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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제도 적지 않다. 팡타오쯔는 일본 배우 고마쓰 나나를 닮았다는 논란으로 초상권 문제가 제기됐으며,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저작권과 퍼블리시티권, 딥페이크 악용 가능성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관련 제도와 윤리 기준 마련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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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AI가 인간 배우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보다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감정 연기와 현장성은 여전히 실제 배우의 강점이지만, 반복적인 광고와 숏폼 콘텐츠, 가상 아이돌 분야에서는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미래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AI 기술 자체보다 가상 인물에 얼마나 설득력 있는 세계관과 이야기를 부여하고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다. AI는 더 이상 제작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스타와 시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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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58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2:1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2:16: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9</guid>
		<title><![CDATA['온건 사회민주주의' 내건 번햄 시대 개막…영국, 신자유주의를 넘어설 수 있을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웨스트민스터 궁전)과 빅벤을 배경으로 영국 정치의 변화와 사회민주주의 정책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이 또 한 번 정치적 전환점에 섰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물러난 뒤 집권 노동당의 새 당수 앤디 번햄(Andy Burnham)이 7월 20일 찰스 3세 국왕의 임명을 받아 총리에 취임했다. 최근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다. 잦은 정권 교체는 영국 정치의 불안정성과 경제·사회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리버풀 인근 노동자 가정 출신인 번햄은 보건장관과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지내며 지방분권과 공공서비스 개혁을 추진했다. 버스 공영관리와 지역 투자 확대를 중심으로 한 '맨체스터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노동당 대표에 올랐다.

그가 내세우는 노선은 전면적 사회주의가 아니라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다.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철도·에너지·주택·의료 등 필수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철도와 버스 공공성 확대, 공공주택 공급, 국민보건서비스(NHS) 투자,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핵심 공약이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다. 영국 예산책임청(OBR)에 따르면 공공부채는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약 95%에 이르렀고, 영국 재정연구소(IFS)는 대규모 복지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통계청(ONS)과 영국 중앙은행(BoE)도 소비와 기업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고금리와 물가 부담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민영화의 후유증도 부담이다. 템스워터를 비롯한 공공 인프라 기업들은 부채와 투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철도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공성 회복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정상화하려면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

산업 경쟁력 회복 역시 쉽지 않다. 제조업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영국산업연맹(CBI)은 "투자자 신뢰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고 평가했다. 반면 런던정경대(LSE) 등은 번햄이 맨체스터에서 추진한 교통 통합과 지방분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비 부담 완화에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한다.

외교·안보에서는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 번햄은 미국과의 동맹,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기존 노선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에서는 변화를 시도하되 외교에서는 연속성을 택해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번햄 정부의 실험은 단순한 정권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마거릿 대처 시대 이후 40여 년간 영국을 지배해 온 신자유주의가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공공성 강화와 재정 건전성, 성장 회복이라는 세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면 영국은 물론 유럽 복지국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재정 부담과 성장 둔화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온건 사회민주주의' 역시 현실을 바꾸지 못한 또 하나의 정치적 이상으로 기록될 수 있다. 번햄 정부의 성패는 앞으로 영국뿐 아니라 유럽의 경제·복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12518_kqpmkgam.jpg" alt="10000470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 |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웨스트민스터 궁전)과 빅벤을 배경으로 영국 정치의 변화와 사회민주주의 정책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이 또 한 번 정치적 전환점에 섰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물러난 뒤 집권 노동당의 새 당수 앤디 번햄(Andy Burnham)이 7월 20일 찰스 3세 국왕의 임명을 받아 총리에 취임했다. 최근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다. 잦은 정권 교체는 영국 정치의 불안정성과 경제·사회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p>
<p><br /></p>
<p>리버풀 인근 노동자 가정 출신인 번햄은 보건장관과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지내며 지방분권과 공공서비스 개혁을 추진했다. 버스 공영관리와 지역 투자 확대를 중심으로 한 '맨체스터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노동당 대표에 올랐다.</p>
<p><br /></p>
<p>그가 내세우는 노선은 전면적 사회주의가 아니라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다.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철도·에너지·주택·의료 등 필수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철도와 버스 공공성 확대, 공공주택 공급, 국민보건서비스(NHS) 투자,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핵심 공약이다.</p>
<p><br /></p>
<p>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다. 영국 예산책임청(OBR)에 따르면 공공부채는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약 95%에 이르렀고, 영국 재정연구소(IFS)는 대규모 복지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통계청(ONS)과 영국 중앙은행(BoE)도 소비와 기업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고금리와 물가 부담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p>
<p><br /></p>
<p>민영화의 후유증도 부담이다. 템스워터를 비롯한 공공 인프라 기업들은 부채와 투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철도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공성 회복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정상화하려면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p>
<p><br /></p>
<p>산업 경쟁력 회복 역시 쉽지 않다. 제조업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영국산업연맹(CBI)은 "투자자 신뢰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고 평가했다. 반면 런던정경대(LSE) 등은 번햄이 맨체스터에서 추진한 교통 통합과 지방분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비 부담 완화에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한다.</p>
<p><br /></p>
<p>외교·안보에서는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 번햄은 미국과의 동맹,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기존 노선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에서는 변화를 시도하되 외교에서는 연속성을 택해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p>
<p><br /></p>
<p>번햄 정부의 실험은 단순한 정권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마거릿 대처 시대 이후 40여 년간 영국을 지배해 온 신자유주의가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공공성 강화와 재정 건전성, 성장 회복이라는 세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면 영국은 물론 유럽 복지국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재정 부담과 성장 둔화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온건 사회민주주의' 역시 현실을 바꾸지 못한 또 하나의 정치적 이상으로 기록될 수 있다. 번햄 정부의 성패는 앞으로 영국뿐 아니라 유럽의 경제·복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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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27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1:35: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1:24: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8</guid>
		<title><![CDATA["한국 국적 취득한 조선족, 중국 농지 계속 보유해도 되나"……동북 농촌의 오래된 논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한국 이주로 빈집이 늘어난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농촌과 주변 논. 해외 이주와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농지 이용과 관리 방식이 새로운 지역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마을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농지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들이 중국에 남겨둔 농지와 주택을 계속 보유해야 하는지, 아니면 실제 농사를 짓는 주민들에게 다시 배분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다. 인구 감소와 농촌 공동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는 단순한 재산권 문제가 아니라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동북지역에서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취업과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조선족 주민이 고향을 떠났다. 일부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일부는 한국 국적을 선택해 장기간 정착했다. 그 결과 마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늘었고, 논과 밭은 다른 농가가 임차해 경작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실제 거주하지도, 농사를 짓지도 않는 사람이 계속 농지 권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현행 농지 제도는 일반적인 사유재산 개념과 다르다. 농지는 농촌 집단경제조직이 소유하고 농민은 계약을 통해 경작권을 갖는 구조다. 따라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계약 경작권이 자동으로 소멸하거나 농지가 즉시 회수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국 정부는 올해 제2차 농지 도급기간 만료를 앞두고 계약 경작권을 원칙적으로 30년 더 연장하는 시범사업을 전국 29개 성급 지역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대안정·소조정(大稳定、小调整)' 원칙 아래 기존 농가의 권리를 최대한 유지하고, 농지를 다시 나누거나 임의로 회수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했다. 다만 가족 구성원이 모두 사망해 계약 주체가 소멸한 경우 등 법률이 정한 특별한 상황에서는 계약농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같은 정책은 중국이 안정적인 농업 생산과 농촌사회의 연속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정부는 농지를 재분배하기보다 임대와 규모화 경영을 확대해 방치되는 토지를 줄이는 방향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장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해외에 정착한 사람이 사실상 농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지 않는 만큼 농지를 회수해 실제 경작 농가나 청년 농업인에게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국적 변경만을 이유로 기존 계약과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법적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문제를 국적 변경 여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실제 거주 여부와 경작 실태, 집단경제조직 구성원 자격, 계약관계, 농촌 공동체의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 역시 농촌진흥 전략에서 토지를 '다시 나누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결국 조선족 이주민의 농지 문제는 특정 민족만의 논란이 아니다. 인구 이동과 고령화, 농촌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다. 앞으로는 해외 이주 주민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농지가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제도적 균형을 찾는 것이 중국 농촌정책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04757_kpuyqvgt.jpg" alt="10000470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국 이주로 빈집이 늘어난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농촌과 주변 논. 해외 이주와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농지 이용과 관리 방식이 새로운 지역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마을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농지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들이 중국에 남겨둔 농지와 주택을 계속 보유해야 하는지, 아니면 실제 농사를 짓는 주민들에게 다시 배분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다. 인구 감소와 농촌 공동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는 단순한 재산권 문제가 아니라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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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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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동북지역에서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취업과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조선족 주민이 고향을 떠났다. 일부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일부는 한국 국적을 선택해 장기간 정착했다. 그 결과 마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늘었고, 논과 밭은 다른 농가가 임차해 경작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실제 거주하지도, 농사를 짓지도 않는 사람이 계속 농지 권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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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러나 중국의 현행 농지 제도는 일반적인 사유재산 개념과 다르다. 농지는 농촌 집단경제조직이 소유하고 농민은 계약을 통해 경작권을 갖는 구조다. 따라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계약 경작권이 자동으로 소멸하거나 농지가 즉시 회수되는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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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오히려 중국 정부는 올해 제2차 농지 도급기간 만료를 앞두고 계약 경작권을 원칙적으로 30년 더 연장하는 시범사업을 전국 29개 성급 지역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대안정·소조정(大稳定、小调整)' 원칙 아래 기존 농가의 권리를 최대한 유지하고, 농지를 다시 나누거나 임의로 회수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했다. 다만 가족 구성원이 모두 사망해 계약 주체가 소멸한 경우 등 법률이 정한 특별한 상황에서는 계약농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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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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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정책은 중국이 안정적인 농업 생산과 농촌사회의 연속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정부는 농지를 재분배하기보다 임대와 규모화 경영을 확대해 방치되는 토지를 줄이는 방향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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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현장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해외에 정착한 사람이 사실상 농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지 않는 만큼 농지를 회수해 실제 경작 농가나 청년 농업인에게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국적 변경만을 이유로 기존 계약과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법적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문제를 국적 변경 여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실제 거주 여부와 경작 실태, 집단경제조직 구성원 자격, 계약관계, 농촌 공동체의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 역시 농촌진흥 전략에서 토지를 '다시 나누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p>
<p>
   <br />
</p>
<p>결국 조선족 이주민의 농지 문제는 특정 민족만의 논란이 아니다. 인구 이동과 고령화, 농촌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다. 앞으로는 해외 이주 주민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농지가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제도적 균형을 찾는 것이 중국 농촌정책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04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0:54: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0:46: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7</guid>
		<title><![CDATA[하루 22개 초등학교가 사라진다…중국 교육, 저출산이 바꾸는 미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교육은 학교 수 확대에서 소규모 학급과 맞춤형 교육 중심의 질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학생 수 증가에 맞춰 학교를 늘리던 시대가 끝나고,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체계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계는 이를 단순한 폐교가 아닌 '규모 확대에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변화'로 평가한다.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교육사업 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는 전년보다 약 8000곳 감소했다. 하루 평균 22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같은 기간 유치원은 2만1400곳 줄어 하루 평균 59곳이 폐원했다. 1년 동안 사라진 교육기관은 모두 약 3만 곳에 달한다.

   

저출산의 영향은 뚜렷하다. 초등학교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감소했고 최근 5년간 약 3만4000곳이 문을 닫았다. 유치원도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3년 동안 약 6만 곳이 줄었다. 원아 수는 2020년 4818만 명에서 지난해 3226만 명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후난성 창사의 일부 인기 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모집 규모를 크게 줄였고, 일부 학교는 한 학년을 한두 개 반만 운영할 정도로 학생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의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3년 약 1878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029년에는 약 93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6년 만에 입학생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셈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교육개혁의 기회로 삼고 있다. 국무원이 발표한 '교육발전 15·5 계획'은 소규모 학급(소반화) 교육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학생 수를 줄이는 대신 개별 맞춤형 수업과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대규모 학급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30명 이상 학급이 일반적이다. 반면 OECD 국가의 초등학교 평균 학급 규모는 약 21명으로 더 작아, 중국도 교육의 질을 높일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하이는 소반화 교육 시범사업을 확대했고, 후난성·산둥성·네이멍구 등도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 이하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는 학교 시설은 공립 유치원과 돌봄센터, 문화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농촌 폐교 확대에 따른 교육격차, 교원 재배치,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학교를 얼마나 많이 짓느냐보다 감소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얼마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사라진다는 숫자는 단순한 폐교 통계가 아니다. 이는 중국 교육이 '모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시대'에서 '모든 아이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교육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중국 교육개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02025_hmcosllb.jpg" alt="10000470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교육은 학교 수 확대에서 소규모 학급과 맞춤형 교육 중심의 질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학생 수 증가에 맞춰 학교를 늘리던 시대가 끝나고,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체계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계는 이를 단순한 폐교가 아닌 '규모 확대에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변화'로 평가한다.</p>
<p>
   <br />
</p>
<p>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교육사업 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는 전년보다 약 8000곳 감소했다. 하루 평균 22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같은 기간 유치원은 2만1400곳 줄어 하루 평균 59곳이 폐원했다. 1년 동안 사라진 교육기관은 모두 약 3만 곳에 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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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저출산의 영향은 뚜렷하다. 초등학교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감소했고 최근 5년간 약 3만4000곳이 문을 닫았다. 유치원도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3년 동안 약 6만 곳이 줄었다. 원아 수는 2020년 4818만 명에서 지난해 3226만 명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후난성 창사의 일부 인기 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모집 규모를 크게 줄였고, 일부 학교는 한 학년을 한두 개 반만 운영할 정도로 학생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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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의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3년 약 1878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029년에는 약 93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6년 만에 입학생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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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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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교육개혁의 기회로 삼고 있다. 국무원이 발표한 '교육발전 15·5 계획'은 소규모 학급(소반화) 교육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학생 수를 줄이는 대신 개별 맞춤형 수업과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대규모 학급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30명 이상 학급이 일반적이다. 반면 OECD 국가의 초등학교 평균 학급 규모는 약 21명으로 더 작아, 중국도 교육의 질을 높일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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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상하이는 소반화 교육 시범사업을 확대했고, 후난성·산둥성·네이멍구 등도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 이하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는 학교 시설은 공립 유치원과 돌봄센터, 문화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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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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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농촌 폐교 확대에 따른 교육격차, 교원 재배치,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학교를 얼마나 많이 짓느냐보다 감소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얼마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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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사라진다는 숫자는 단순한 폐교 통계가 아니다. 이는 중국 교육이 '모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시대'에서 '모든 아이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교육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중국 교육개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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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87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0:26: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0:1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6</guid>
		<title><![CDATA[미국인들의 달라진 시선…자본주의 신뢰 5년 만에 급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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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 약화와 경제적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는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자본주의와 현행 경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온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사회의 경제 불신이 특정 정치 성향을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갤럽, 퓨리서치센터, 월스트리트저널(WSJ)-NORC 공공문제연구센터 등의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 "미국 정치권이 사회주의 논쟁에 집중하는 사이 정작 국민들은 자본주의의 공정성과 경제 시스템에 더 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는 이 같은 변화를 수치로 보여준다. 2019년 등록 유권자의 57%는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7%는 부정적으로 평가해 순호감도가 30%포인트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50%, 부정 평가는 46%로 집계돼 격차가 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불과 5년 사이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가 크게 약화된 셈이다.

   

경제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65%는 "현재의 경제 체제는 부유층의 이익을 위해 설계돼 있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당시 같은 조사에서 기록된 56%보다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나타났다. 2019년 공화당 지지자의 72%가 자본주의에 호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61%로 낮아졌다. 자본주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54%에서 41%로 감소했다. 또한 "경제 시스템이 부유층에 유리하게 작동한다"는 데 동의한 공화당 지지자는 2018년 30%에서 최근 42%로 늘었다.

   

이는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현재의 시장경제가 공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보수층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WSJ와 NORC가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재의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한 미국인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약 10년 전 같은 질문에서 60%가 긍정적으로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신뢰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

   

부의 편중과 조세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여전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올해 1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61%가 "부유층이 정당한 수준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또는 공화당 성향 무당층에서도 41%가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높은 물가와 주거비 부담, 자산 격차 확대, 중산층의 경제적 압박이 이러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체감 생활 수준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누적되면서 기존 경제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곧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각종 조사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호감도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현재의 자본주의가 공정성을 잃었다는 인식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들은 미국 사회가 자본주의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누구를 위한 자본주의인가'를 묻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불평등과 기회의 공정성 문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가 외면하기 어려운 정치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2026년 중간선거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좌우할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95430_vrvzxqcb.jpg" alt="10000470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자본주의에 대한 신뢰 약화와 경제적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는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자본주의와 현행 경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온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사회의 경제 불신이 특정 정치 성향을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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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갤럽, 퓨리서치센터, 월스트리트저널(WSJ)-NORC 공공문제연구센터 등의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 "미국 정치권이 사회주의 논쟁에 집중하는 사이 정작 국민들은 자본주의의 공정성과 경제 시스템에 더 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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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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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 결과는 이 같은 변화를 수치로 보여준다. 2019년 등록 유권자의 57%는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7%는 부정적으로 평가해 순호감도가 30%포인트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50%, 부정 평가는 46%로 집계돼 격차가 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불과 5년 사이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가 크게 약화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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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65%는 "현재의 경제 체제는 부유층의 이익을 위해 설계돼 있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당시 같은 조사에서 기록된 56%보다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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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나타났다. 2019년 공화당 지지자의 72%가 자본주의에 호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61%로 낮아졌다. 자본주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54%에서 41%로 감소했다. 또한 "경제 시스템이 부유층에 유리하게 작동한다"는 데 동의한 공화당 지지자는 2018년 30%에서 최근 42%로 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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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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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현재의 시장경제가 공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보수층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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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WSJ와 NORC가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재의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한 미국인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약 10년 전 같은 질문에서 60%가 긍정적으로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신뢰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p>
<p>
   <br />
</p>
<p>부의 편중과 조세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여전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올해 1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61%가 "부유층이 정당한 수준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또는 공화당 성향 무당층에서도 41%가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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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높은 물가와 주거비 부담, 자산 격차 확대, 중산층의 경제적 압박이 이러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체감 생활 수준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누적되면서 기존 경제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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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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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이러한 흐름이 곧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각종 조사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호감도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현재의 자본주의가 공정성을 잃었다는 인식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이번 조사들은 미국 사회가 자본주의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누구를 위한 자본주의인가'를 묻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불평등과 기회의 공정성 문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가 외면하기 어려운 정치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2026년 중간선거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좌우할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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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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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26 Jul 2026 09:5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9:53: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5</guid>
		<title><![CDATA[트럼프의 딜레마…애플 "중국 메모리 쓰게 해달라" vs 마이크론 "미국 반도체 무너진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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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애플과 마이크론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난처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반도체 활용을 일부 허용할 것인지, 아니면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규제를 유지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을 만나 미국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한해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메모리 반도체 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빠듯해지고 가격이 급등한 만큼 중국 업체를 공급망에 포함하면 조달 비용을 낮추고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마이크론은 중국 업체가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면 미국 메모리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철강과 제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반도체 산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창신메모리(CXMT)는 스마트폰과 서버 등에 쓰이는 D램(DRAM)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쯔메모리(YMTC)는 낸드플래시(NAND Flash)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양쯔메모리는 미국 상무부의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창신메모리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 관련 기업 명단에 올라 있어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거래를 자제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반도체 자립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규제를 완화하면 공급난과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미국 반도체 산업 보호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규제를 유지하면 자국 산업 육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갈등의 배경에는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자리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약 4배 상승했다. 애플은 마이크론이 AI 고객에 물량을 우선 배정해 공급난이 심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마이크론은 과거 애플의 과도한 가격 인하 요구가 업계 투자 여력을 약화시켜 오늘날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맞서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제재하고 있다며 관련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기업 간 가격 협상이 아니라 미국의 경제안보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비용 효율'과 '경제안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국 반도체 정책은 물론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애플의 요구가 해외 판매 제품에 한정돼 있다 하더라도 이를 허용하는 순간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정책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은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국 반도체 산업,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90149_ubhrfcvg.jpg" alt="10000470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br /></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애플과 마이크론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난처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반도체 활용을 일부 허용할 것인지, 아니면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규제를 유지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을 만나 미국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한해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메모리 반도체 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애플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빠듯해지고 가격이 급등한 만큼 중국 업체를 공급망에 포함하면 조달 비용을 낮추고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마이크론은 중국 업체가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면 미국 메모리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철강과 제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반도체 산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창신메모리(CXMT)는 스마트폰과 서버 등에 쓰이는 D램(DRAM)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쯔메모리(YMTC)는 낸드플래시(NAND Flash)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양쯔메모리는 미국 상무부의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창신메모리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 관련 기업 명단에 올라 있어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거래를 자제해 왔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반도체 자립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규제를 완화하면 공급난과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미국 반도체 산업 보호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규제를 유지하면 자국 산업 육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갈등의 배경에는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자리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약 4배 상승했다. 애플은 마이크론이 AI 고객에 물량을 우선 배정해 공급난이 심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마이크론은 과거 애플의 과도한 가격 인하 요구가 업계 투자 여력을 약화시켜 오늘날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맞서고 있다.</p>
<p><br /></p>
<p>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제재하고 있다며 관련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기업 간 가격 협상이 아니라 미국의 경제안보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비용 효율'과 '경제안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국 반도체 정책은 물론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애플의 요구가 해외 판매 제품에 한정돼 있다 하더라도 이를 허용하는 순간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정책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은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국 반도체 산업,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40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9:0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9:01: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4</guid>
		<title><![CDATA["미국, AI 연산력 80% 장악 목표"…중국은 2조 위안 투자로 맞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연산 인프라 구축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중 AI 패권 경쟁과 글로벌 연산력 확보 경쟁을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중심축이 알고리즘에서 '연산력(컴퓨팅 파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 AI 연산력의 80%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중국은 국가 차원의 초대형 투자와 국산 AI 생태계 구축으로 맞서면서 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은 세계 AI 연산력의 약 50~60%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8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와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을 미국의 경제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3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며 "AI 경쟁은 결코 질 수 없는 국가적 승부"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도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미국의 이 같은 구상에 맞서 중국은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의 AI 연산력은 1,590EFLOPS(FP16)로 세계 2위를 유지했으며, 전국에는 42개의 초대형 AI 컴퓨팅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중국 정부는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2조 위안을 투입해 전국 AI 연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력망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최대 5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는 오히려 중국의 국산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화웨이 어센드(Ascend)를 비롯한 국산 AI 칩 개발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국산 칩 기반의 초대형 AI 모델 학습에도 잇달아 성공 사례를 내놓고 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알고리즘 효율 개선을 통해 하드웨어 성능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절대적인 경쟁력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우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빅테크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첨단 GPU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정부 주도의 투자와 세계 최대 AI 응용시장, 빠른 산업화를 기반으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의 승패가 단순히 더 많은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반도체 공급망, 소프트웨어, 인재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미국의 첨단 기술 우위와 중국의 대규모 투자·응용시장 전략이 맞부딪치는 이번 경쟁은 AI 산업을 넘어 미래 글로벌 경제 질서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81407_uhutgqnk.jpg" alt="10000470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연산 인프라 구축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중 AI 패권 경쟁과 글로벌 연산력 확보 경쟁을 형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중심축이 알고리즘에서 '연산력(컴퓨팅 파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 AI 연산력의 80%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중국은 국가 차원의 초대형 투자와 국산 AI 생태계 구축으로 맞서면서 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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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은 세계 AI 연산력의 약 50~60%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8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와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을 미국의 경제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3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며 "AI 경쟁은 결코 질 수 없는 국가적 승부"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도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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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이 같은 구상에 맞서 중국은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의 AI 연산력은 1,590EFLOPS(FP16)로 세계 2위를 유지했으며, 전국에는 42개의 초대형 AI 컴퓨팅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중국 정부는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2조 위안을 투입해 전국 AI 연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력망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최대 5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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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는 오히려 중국의 국산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화웨이 어센드(Ascend)를 비롯한 국산 AI 칩 개발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국산 칩 기반의 초대형 AI 모델 학습에도 잇달아 성공 사례를 내놓고 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알고리즘 효율 개선을 통해 하드웨어 성능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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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현재의 절대적인 경쟁력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우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빅테크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첨단 GPU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정부 주도의 투자와 세계 최대 AI 응용시장, 빠른 산업화를 기반으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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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AI 경쟁의 승패가 단순히 더 많은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반도체 공급망, 소프트웨어, 인재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미국의 첨단 기술 우위와 중국의 대규모 투자·응용시장 전략이 맞부딪치는 이번 경쟁은 AI 산업을 넘어 미래 글로벌 경제 질서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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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12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1:3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8:1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3</guid>
		<title><![CDATA[중국 서버산업, AI가 성장엔진으로…세계 2위 연산능력 기반 '질적 도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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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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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연산능력(컴퓨팅 파워)이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하면서 서버 산업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서버가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선 가운데 고성능 연산, 친환경 기술, 국산화, 해외시장 진출, 연산서비스 등 5대 분야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첨단 컴퓨팅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2025 중국 서버산업 발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의 전체 연산능력은 962엑사플롭스(EFLOPS)로 세계 2위, 세계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특히 AI 연산 증가 속도가 범용 컴퓨팅과 슈퍼컴퓨터를 크게 앞지르며 중국의 컴퓨팅 인프라는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서버 시장도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서버 판매량은 472만7천 대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4천662억6천만 위안으로 55.3% 늘었다. 판매량보다 매출 증가폭이 훨씬 큰 것은 최신 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고성능 서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고성능 서버 시장은 판매량 76만1천 대, 시장 규모 2천530억3천만 위안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섰다. 업계는 서버 산업이 단순 장비 판매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맞춤형 컴퓨팅 시스템, 나아가 연산능력과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요는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인터넷 기업이 최대 수요처를 차지했고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금융권이 뒤를 이으며 이들 5개 분야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앞으로 중국 서버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고성능 연산 ▲액체냉각 서버 ▲국산화 서버 ▲글로벌 시장 진출 ▲연산능력 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액체냉각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국산 서버는 정보보안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됐다. 또한 연산능력 임대와 클라우드 운영,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등 서비스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와 기술 통제, 공급망 불확실성, 글로벌 경쟁 심화, 범용 서버의 공급 과잉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AI 시대의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연산능력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종합 컴퓨팅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구축한 중국이 이를 산업 경쟁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향후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75704_blwkhxey.jpg" alt="100004700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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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연산능력(컴퓨팅 파워)이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하면서 서버 산업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서버가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선 가운데 고성능 연산, 친환경 기술, 국산화, 해외시장 진출, 연산서비스 등 5대 분야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첨단 컴퓨팅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최근 발표된 '2025 중국 서버산업 발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의 전체 연산능력은 962엑사플롭스(EFLOPS)로 세계 2위, 세계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특히 AI 연산 증가 속도가 범용 컴퓨팅과 슈퍼컴퓨터를 크게 앞지르며 중국의 컴퓨팅 인프라는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p>
<p><br /></p>
<p>중국 서버 시장도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서버 판매량은 472만7천 대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4천662억6천만 위안으로 55.3% 늘었다. 판매량보다 매출 증가폭이 훨씬 큰 것은 최신 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고성능 서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됐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지난해 고성능 서버 시장은 판매량 76만1천 대, 시장 규모 2천530억3천만 위안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섰다. 업계는 서버 산업이 단순 장비 판매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맞춤형 컴퓨팅 시스템, 나아가 연산능력과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수요는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인터넷 기업이 최대 수요처를 차지했고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금융권이 뒤를 이으며 이들 5개 분야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보고서는 앞으로 중국 서버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고성능 연산 ▲액체냉각 서버 ▲국산화 서버 ▲글로벌 시장 진출 ▲연산능력 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액체냉각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국산 서버는 정보보안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됐다. 또한 연산능력 임대와 클라우드 운영,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등 서비스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다만 보고서는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와 기술 통제, 공급망 불확실성, 글로벌 경쟁 심화, 범용 서버의 공급 과잉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AI 시대의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연산능력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종합 컴퓨팅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구축한 중국이 이를 산업 경쟁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향후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02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7:5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7:56: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2</guid>
		<title><![CDATA["한 정거장 남았는데"…25세 아이돌, 고속철 좌석 점유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25세 아이돌 리취안저의 고속철 좌석 점유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공인의 위기 대응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25세 남성 아이돌 리취안저(李权哲)가 고속철도에서 다른 승객의 지정 좌석을 점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한 좌석 착오보다 이후 보여준 침묵과 미흡한 대응이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사건은 중국 SNS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

   

중국 현지 매체와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한 고속철도 1등석 객차에서 발생했다. 리취안저와 일행이 다른 승객이 예매한 좌석에 앉아 있었고, 승객이 승차권을 제시하며 좌석 반환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시작됐다.

   

목격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리취안저는 얼굴을 가린 채 창가에 앉아 별다른 설명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동행한 직원이 대신 승객과 대화를 나눴다. 직원은 좌석을 잘못 앉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된다"며 다른 빈 좌석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리취안저가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승객에게 사과하는 모습은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논란은 대응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온라인에서는 "좌석을 잘못 앉을 수는 있지만 당사자가 직접 사과했어야 했다", "공인이라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진 반면, 일부에서는 단순한 실수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건이 확산된 이후에도 리취안저와 소속사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행사 주최 측과 그룹 공식 계정은 "예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고 현장에서 직원들이 협의를 통해 해결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제3자가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은 오히려 '침묵 대응'이라는 인상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사건은 공인의 위기 대응이 대중의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좌석 착오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실수지만, 이후 이를 인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는 태도가 여론의 평가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지정좌석 제도는 모든 승객이 동일한 기준 아래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다. 좌석 분쟁이 발생할 경우 승무원이나 철도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문가들은 공인의 경우 실수 자체보다 이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사과하는 태도가 신뢰를 회복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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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25세 아이돌 리취안저의 고속철 좌석 점유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공인의 위기 대응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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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25세 남성 아이돌 리취안저(李权哲)가 고속철도에서 다른 승객의 지정 좌석을 점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한 좌석 착오보다 이후 보여준 침묵과 미흡한 대응이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사건은 중국 SNS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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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현지 매체와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한 고속철도 1등석 객차에서 발생했다. 리취안저와 일행이 다른 승객이 예매한 좌석에 앉아 있었고, 승객이 승차권을 제시하며 좌석 반환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시작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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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목격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리취안저는 얼굴을 가린 채 창가에 앉아 별다른 설명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동행한 직원이 대신 승객과 대화를 나눴다. 직원은 좌석을 잘못 앉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된다"며 다른 빈 좌석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리취안저가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승객에게 사과하는 모습은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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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대응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온라인에서는 "좌석을 잘못 앉을 수는 있지만 당사자가 직접 사과했어야 했다", "공인이라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진 반면, 일부에서는 단순한 실수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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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이 확산된 이후에도 리취안저와 소속사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행사 주최 측과 그룹 공식 계정은 "예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고 현장에서 직원들이 협의를 통해 해결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제3자가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은 오히려 '침묵 대응'이라는 인상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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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공인의 위기 대응이 대중의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좌석 착오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실수지만, 이후 이를 인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는 태도가 여론의 평가를 좌우한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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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속철도 지정좌석 제도는 모든 승객이 동일한 기준 아래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다. 좌석 분쟁이 발생할 경우 승무원이나 철도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문가들은 공인의 경우 실수 자체보다 이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사과하는 태도가 신뢰를 회복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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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926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0:2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0:17: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1</guid>
		<title><![CDATA["합성사진은 가짜"…홍콩 배우 쉬안쉬안, 허위 다이어트 광고에 법적 대응 예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합성 이미지를 이용한 허위 광고와 유명인 초상 무단 도용 문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 조작과 온라인 사칭 광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의 유명 배우 쉬안쉬안(宣萱)이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허위 광고가 온라인에서 유포되자 공식 성명을 통해 "사진은 모두 가짜"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쉬안쉬안의 소속사 톈가오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쉬안쉬안의 얼굴과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합성 이미지를 활용해 이른바 '지방 연소·다이어트' 제품을 홍보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쉬안쉬안의 초상권과 광고, 연예 활동에 관한 권리를 관리하는 공식 매니지먼트사"라며 "해당 제품과는 어떠한 협력이나 광고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개인이나 업체에 이름과 초상 사용을 허가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의 이름과 사진, 관련 자료를 이용한 광고와 판매 행위는 모두 무단 사용이며,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관련 제품이나 광고의 진위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허가 없이 쉬안쉬안의 이름이나 초상을 이용해 허위 홍보나 상업적 이익을 얻는 개인과 기업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권리를 행사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와 이미지 합성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명인의 얼굴을 악용한 허위 광고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의료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제품, 투자 상품 등을 홍보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피해와 초상권 침해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으로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합성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유명인의 얼굴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광고 내용을 신뢰하기보다 공식 홈페이지나 소속사의 발표를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역시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콘텐츠를 신속하게 탐지·차단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쉬안쉬안은 1970년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 TVB에 발탁된 이후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천강기연', '일호황정 IV', '천지남아', '형사정집당안 IV', '심진기', '유금세월', '감부성룡'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중화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성명은 단순히 한 배우의 초상권 보호를 넘어 AI 시대에 급증하는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범죄에 경종을 울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발전이 편의성을 높이는 만큼 이를 악용한 사칭 광고와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과 플랫폼의 책임 강화도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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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합성 이미지를 이용한 허위 광고와 유명인 초상 무단 도용 문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 조작과 온라인 사칭 광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의 유명 배우 쉬안쉬안(宣萱)이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허위 광고가 온라인에서 유포되자 공식 성명을 통해 "사진은 모두 가짜"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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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쉬안쉬안의 소속사 톈가오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쉬안쉬안의 얼굴과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합성 이미지를 활용해 이른바 '지방 연소·다이어트' 제품을 홍보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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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속사는 "쉬안쉬안의 초상권과 광고, 연예 활동에 관한 권리를 관리하는 공식 매니지먼트사"라며 "해당 제품과는 어떠한 협력이나 광고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개인이나 업체에 이름과 초상 사용을 허가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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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배우의 이름과 사진, 관련 자료를 이용한 광고와 판매 행위는 모두 무단 사용이며,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관련 제품이나 광고의 진위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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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한 허가 없이 쉬안쉬안의 이름이나 초상을 이용해 허위 홍보나 상업적 이익을 얻는 개인과 기업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권리를 행사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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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례는 생성형 AI와 이미지 합성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명인의 얼굴을 악용한 허위 광고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의료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제품, 투자 상품 등을 홍보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피해와 초상권 침해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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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으로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합성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유명인의 얼굴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광고 내용을 신뢰하기보다 공식 홈페이지나 소속사의 발표를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역시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콘텐츠를 신속하게 탐지·차단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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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쉬안쉬안은 1970년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 TVB에 발탁된 이후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천강기연', '일호황정 IV', '천지남아', '형사정집당안 IV', '심진기', '유금세월', '감부성룡'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중화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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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성명은 단순히 한 배우의 초상권 보호를 넘어 AI 시대에 급증하는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범죄에 경종을 울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발전이 편의성을 높이는 만큼 이를 악용한 사칭 광고와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과 플랫폼의 책임 강화도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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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908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9:05: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23:46: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0</guid>
		<title><![CDATA[미국, 이란 공습 역풍 직면…사우디 핵협력 승인에 '이중 잣대'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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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국의 중동 전략과 핵확산 논란, 역내 안보 갈등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국내 반전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중동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에는 강력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 동맹국인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미국의 핵확산 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략적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라는 반론도 맞서고 있다.

미국 CNN은 20일 최근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미국인의 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과거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당시 수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입소스(Ipsos)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이란 전쟁은 '치를 가치가 없다'고 답한 반면, '가치가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아프가니스탄전 관련 조사에서 기록된 최대 격차를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또 다른 조사에서도 군사작전 개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응답자의 60% 이상이 이번 전쟁을 '실수'라고 평가했다. 이는 같은 수준의 반전 여론이 형성되기까지 수년이 걸렸던 베트남전과 이라크전보다 훨씬 빠른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퀴니피악대가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이번 군사행동이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CNN 조사에서도 작전 초기 미군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에 그쳐 미국의 주요 해외 군사작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초기 지지율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동 핵정책도 새로운 논란을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미국 정부가 사우디의 민간 원자력 개발을 지원하는 협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협정에는 공동 연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미국 기업이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사우디의 원자력 개발을 미국의 관리 체계 안에서 추진해 핵기술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줄이고,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시장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부 핵비확산 전문가들은 우라늄 농축 능력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중동의 핵기술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달 공개된 미·사우디 핵협정 초안 역시 핵확산금지 체제의 실효성과 안전장치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에는 강경한 핵 억제 정책을 유지하면서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미국의 접근이 정책적 일관성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정은 조만간 미국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반전 여론 확산과 사우디 핵협력 논란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중동 전략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외교적 신뢰와 핵비확산 원칙의 일관성까지 함께 검증받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232409_zmaduwrx.jpg" alt="100004697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국의 중동 전략과 핵확산 논란, 역내 안보 갈등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국내 반전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중동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에는 강력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 동맹국인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미국의 핵확산 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략적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라는 반론도 맞서고 있다.</p>
<p><br /></p>
<p>미국 CNN은 20일 최근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미국인의 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과거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당시 수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br /></p>
<p>워싱턴포스트와 입소스(Ipsos)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이란 전쟁은 '치를 가치가 없다'고 답한 반면, '가치가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아프가니스탄전 관련 조사에서 기록된 최대 격차를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또 다른 조사에서도 군사작전 개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응답자의 60% 이상이 이번 전쟁을 '실수'라고 평가했다. 이는 같은 수준의 반전 여론이 형성되기까지 수년이 걸렸던 베트남전과 이라크전보다 훨씬 빠른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퀴니피악대가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이번 군사행동이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CNN 조사에서도 작전 초기 미군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에 그쳐 미국의 주요 해외 군사작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초기 지지율 중 하나로 나타났다.</p>
<p><br /></p>
<p>이처럼 국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동 핵정책도 새로운 논란을 낳고 있다.</p>
<p><br /></p>
<p>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미국 정부가 사우디의 민간 원자력 개발을 지원하는 협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협정에는 공동 연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미국 기업이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미국 정부는 사우디의 원자력 개발을 미국의 관리 체계 안에서 추진해 핵기술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줄이고,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시장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반면 일부 핵비확산 전문가들은 우라늄 농축 능력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중동의 핵기술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달 공개된 미·사우디 핵협정 초안 역시 핵확산금지 체제의 실효성과 안전장치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에는 강경한 핵 억제 정책을 유지하면서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미국의 접근이 정책적 일관성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번 협정은 조만간 미국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반전 여론 확산과 사우디 핵협력 논란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중동 전략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외교적 신뢰와 핵비확산 원칙의 일관성까지 함께 검증받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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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895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23:26: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23:23:2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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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6919</guid>
		<title><![CDATA[미국, '강제노동' 내세운 새 관세…철강·알루미늄 정책 한계도 드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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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철강·알루미늄과 컨테이너, 항만 등을 배경으로 미국의 관세 강화와 글로벌 무역 갈등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방지'를 새로운 명분으로 내세워 대규모 추가 관세를 시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노동권 보호와 공정무역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충분한 근거 없이 보호무역을 확대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7월 23일 성명을 통해 &lt;1974년 무역법&gt; 제301조에 따라 이른바 '강제노동'과 관련된 60개 국가·지역의 수입품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10%의 글로벌 임시 수입관세를 대체하는 조치로, 미국 수입의 99.4%를 적용 대상으로 삼으며 미국 동부시간 24일부터 발효됐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강제노동을 근절하고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주와 브라질, 뉴질랜드 등은 조사 과정과 판단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결정이 자의적이며 정당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고, 뉴질랜드도 강제노동 혐의를 입증할 실질적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분석은 미국 무역대표부의 조사보고서 역시 특정 국가가 강제노동 제품을 수입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보다 각국의 제도 운영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하며, 적용 기준의 모호성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정책 역시 현실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대부분 국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했지만, 기대했던 국내 생산 확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생산능력 확대를 기대했지만 성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자재 알루미늄 제련소는 4곳에 불과하며, 2000년의 23곳에서 크게 감소했다. 신규 제련소 건설도 수십 년간 이뤄지지 않아 미국은 캐나다와 중동산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쉽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일부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 미국 내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관세 혜택을 부여하며 일부 원자재 관세를 사실상 낮췄다.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 실제 공급망 여건 사이의 간극이 정책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관세 압박을 받는 국가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총 185억 헤알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산업 보호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정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사례처럼 보호무역 정책이 국내 산업 육성과 물가, 공급망 안정이라는 여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검증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국제 통상 질서와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231305_ikxscfep.jpg" alt="10000469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철강·알루미늄과 컨테이너, 항만 등을 배경으로 미국의 관세 강화와 글로벌 무역 갈등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방지'를 새로운 명분으로 내세워 대규모 추가 관세를 시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노동권 보호와 공정무역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충분한 근거 없이 보호무역을 확대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7월 23일 성명을 통해 &lt;1974년 무역법&gt; 제301조에 따라 이른바 '강제노동'과 관련된 60개 국가·지역의 수입품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10%의 글로벌 임시 수입관세를 대체하는 조치로, 미국 수입의 99.4%를 적용 대상으로 삼으며 미국 동부시간 24일부터 발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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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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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은 이번 조치가 강제노동을 근절하고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주와 브라질, 뉴질랜드 등은 조사 과정과 판단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결정이 자의적이며 정당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고, 뉴질랜드도 강제노동 혐의를 입증할 실질적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분석은 미국 무역대표부의 조사보고서 역시 특정 국가가 강제노동 제품을 수입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보다 각국의 제도 운영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하며, 적용 기준의 모호성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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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와 함께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정책 역시 현실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대부분 국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했지만, 기대했던 국내 생산 확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생산능력 확대를 기대했지만 성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자재 알루미늄 제련소는 4곳에 불과하며, 2000년의 23곳에서 크게 감소했다. 신규 제련소 건설도 수십 년간 이뤄지지 않아 미국은 캐나다와 중동산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쉽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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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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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일부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 미국 내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관세 혜택을 부여하며 일부 원자재 관세를 사실상 낮췄다.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 실제 공급망 여건 사이의 간극이 정책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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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세 압박을 받는 국가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총 185억 헤알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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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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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조치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산업 보호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정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사례처럼 보호무역 정책이 국내 산업 육성과 물가, 공급망 안정이라는 여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검증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국제 통상 질서와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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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887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23:15: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23:12: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8</guid>
		<title><![CDATA['천년 도자기 도시' 경덕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중국 세계유산 61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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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중국 장시성 경덕진의 수공 도자기 전통을 보여주는 도자기 작품들. 경덕진은 1,000년 넘게 이어온 도자기 제작 기술과 산업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의 61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 경덕진(景德镇·징더전)의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景德镇手工瓷业遗存)'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중국이 처음으로 산업유산 분야에서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유산 가운데서도 도자기를 주제로 한 첫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등재로 중국의 세계유산은 모두 61건으로 늘어났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5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경덕진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이 유산이 10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진 수공 도자기 생산기술과 산업 체계를 온전히 보여주며, 세계 도자기 문화와 인류 문명 교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등재 대상은 도자기 생산 중심지와 후톈(湖田) 고가마 유적, 가오링(高岭) 고령토 광산, 창링(长岭) 도석 광산, 자오탄(蛟潭) 가마 연료 생산지 등 5개 권역, 15개 핵심 요소, 45개 유산으로 구성된다. 원료 채굴부터 제작, 소성, 연료 공급까지 전통 도자기 산업의 전 과정을 하나의 유산으로 보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덕진은 1,000년 넘게 중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생산지로 발전해 왔다. 송나라 이후 원·명·청 시대를 거치며 황실 관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이곳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실크로드와 해상무역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영어 단어 '차이나(China)'가 중국과 도자기를 함께 의미하게 된 배경에도 경덕진의 명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등재는 40여 년간 이어진 문화재 보호와 11년간의 세계유산 신청 노력의 결실이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주요 가마 유적을 보호해 왔으며, 2015년 이후 대규모 고고학 발굴과 문화재 복원, 환경 정비, 불법 도굴 단속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시와 산업유산 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도 함께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등재가 특정 유적을 넘어 전통 산업과 장인 기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이어온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한다. 또한 실크와 차에 이어 도자기까지 세계유산 체계에 포함되면서 중국 고대 교역과 문화교류의 역사적 가치도 한층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경덕진은 세계적인 도자기 문화 연구와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경제, 문화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도 주목받으며 세계 산업유산 보존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200029_ditnzabq.jpg" alt="10000469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중국 장시성 경덕진의 수공 도자기 전통을 보여주는 도자기 작품들. 경덕진은 1,000년 넘게 이어온 도자기 제작 기술과 산업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의 61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 경덕진(景德镇·징더전)의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景德镇手工瓷业遗存)'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중국이 처음으로 산업유산 분야에서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유산 가운데서도 도자기를 주제로 한 첫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등재로 중국의 세계유산은 모두 61건으로 늘어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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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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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5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경덕진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이 유산이 10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진 수공 도자기 생산기술과 산업 체계를 온전히 보여주며, 세계 도자기 문화와 인류 문명 교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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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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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등재 대상은 도자기 생산 중심지와 후톈(湖田) 고가마 유적, 가오링(高岭) 고령토 광산, 창링(长岭) 도석 광산, 자오탄(蛟潭) 가마 연료 생산지 등 5개 권역, 15개 핵심 요소, 45개 유산으로 구성된다. 원료 채굴부터 제작, 소성, 연료 공급까지 전통 도자기 산업의 전 과정을 하나의 유산으로 보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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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덕진은 1,000년 넘게 중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생산지로 발전해 왔다. 송나라 이후 원·명·청 시대를 거치며 황실 관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이곳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실크로드와 해상무역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영어 단어 '차이나(China)'가 중국과 도자기를 함께 의미하게 된 배경에도 경덕진의 명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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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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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등재는 40여 년간 이어진 문화재 보호와 11년간의 세계유산 신청 노력의 결실이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주요 가마 유적을 보호해 왔으며, 2015년 이후 대규모 고고학 발굴과 문화재 복원, 환경 정비, 불법 도굴 단속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시와 산업유산 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도 함께 강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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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번 등재가 특정 유적을 넘어 전통 산업과 장인 기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이어온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한다. 또한 실크와 차에 이어 도자기까지 세계유산 체계에 포함되면서 중국 고대 교역과 문화교류의 역사적 가치도 한층 부각됐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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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등재를 계기로 경덕진은 세계적인 도자기 문화 연구와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경제, 문화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도 주목받으며 세계 산업유산 보존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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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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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25 Jul 2026 20:02: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9:59:4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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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홍준표 "국민의힘, 신천지부터 정리하고 민주당 비판해야"…종교단체 선거 개입 공방 확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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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특정 종교단체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먼저 내부 문제부터 정리한 뒤 민주당을 비판하라"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상태이며,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교도들의 당내 선거 개입 문제를 내가 먼저 제기했을 때는 국민의힘이 '입틀막'을 하더니, 이제 와서 민주당을 향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했다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가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오래전부터 당내 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 민주당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가입과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고 여태 입을 다물고 있다가 갑자기 공세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며 "국민의힘 당원 명부부터 전수조사해 신천지와 통일교 신도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인사들을 출당시키는 등 내부 문제를 먼저 정리한 뒤 그런 말을 하라. 후안무치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번 논란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특정 종교단체가 권리당원 가입 등을 통해 당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만 현재까지는 의혹이 제기된 단계로, 실제 조직적 개입 여부와 규모,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은 향후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이 정당 민주주의와 당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민주당의 철저한 조사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역시 과거 유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하며, 상대 정당을 비판하기 전에 자당 내부부터 점검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특정 종교를 가진 개인의 정치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에 해당하지만, 조직적인 동원이나 특정 정당의 당내 선거에 집단적으로 개입하는 행위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사실관계 규명뿐 아니라 정당의 당원 관리 체계와 권리당원 가입 절차, 조직 동원 방지 장치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방은 단순한 여야 간 정치적 설전을 넘어 정당 민주주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종교단체의 조직적 정치 개입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차단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객관적인 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권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92938_kffnvbtv.jpg" alt="10000469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특정 종교단체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먼저 내부 문제부터 정리한 뒤 민주당을 비판하라"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상태이며,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p>
<p><br /></p>
<p>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교도들의 당내 선거 개입 문제를 내가 먼저 제기했을 때는 국민의힘이 '입틀막'을 하더니, 이제 와서 민주당을 향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했다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가관"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이미 오래전부터 당내 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 민주당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가입과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고 여태 입을 다물고 있다가 갑자기 공세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러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며 "국민의힘 당원 명부부터 전수조사해 신천지와 통일교 신도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인사들을 출당시키는 등 내부 문제를 먼저 정리한 뒤 그런 말을 하라. 후안무치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특정 종교단체가 권리당원 가입 등을 통해 당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만 현재까지는 의혹이 제기된 단계로, 실제 조직적 개입 여부와 규모,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은 향후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p>
<p><br /></p>
<p>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이 정당 민주주의와 당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민주당의 철저한 조사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역시 과거 유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하며, 상대 정당을 비판하기 전에 자당 내부부터 점검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
<p><br /></p>
<p>정치권 안팎에서는 특정 종교를 가진 개인의 정치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에 해당하지만, 조직적인 동원이나 특정 정당의 당내 선거에 집단적으로 개입하는 행위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사실관계 규명뿐 아니라 정당의 당원 관리 체계와 권리당원 가입 절차, 조직 동원 방지 장치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p>
<p><br /></p>
<p>이번 공방은 단순한 여야 간 정치적 설전을 넘어 정당 민주주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종교단체의 조직적 정치 개입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차단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객관적인 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권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753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9:3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9:29: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6</guid>
		<title><![CDATA[에스파 닝닝, 악플러에 최후통첩…"또 보면 법적 대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인 멤버 닝닝(본명 닝이줘)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경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비방이 도를 넘자 악성 계정을 직접 지목하며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닝닝은 지난 2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자신과 팬,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방해 온 계정 2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계정들도 알고 있다"며 "대부분 나이가 어린 것으로 알고 있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먼저 경고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게시물을 다시 보게 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nbsp;
이번 논란은 일부 이용자들이 닝닝은 물론 팬들과 가족을 향해 악성 댓글과 모욕적인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리면서 불거졌다. 특히 한 계정은 닝닝 어머니의 사진을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하며 조롱성 게시물을 올렸고, 닝닝은 댓글을 통해 "당장 프로필 사진을 바꾸라"고 직접 요구했다.

닝닝의 공개 대응 이후 해당 계정들에는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현지 시각 22일 오후 기준으로 한 계정은 커뮤니티 운영 규정 위반으로 영구 이용정지됐으며, 다른 계정은 사용자가 직접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내용은 중국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002년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닝닝은 2016년 SM루키즈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2020년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연예계에서는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연예인 본인을 넘어 가족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권리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닝닝의 이번 대응은 개인적인 분노를 넘어 온라인 폭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익명성을 악용한 악성 게시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한 온라인 문화와 책임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83026_ezyvuzcb.jpg" alt="10000469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인 멤버 닝닝(본명 닝이줘)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경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비방이 도를 넘자 악성 계정을 직접 지목하며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닝닝은 지난 2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자신과 팬,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방해 온 계정 2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계정들도 알고 있다"며 "대부분 나이가 어린 것으로 알고 있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먼저 경고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게시물을 다시 보게 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논란은 일부 이용자들이 닝닝은 물론 팬들과 가족을 향해 악성 댓글과 모욕적인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리면서 불거졌다. 특히 한 계정은 닝닝 어머니의 사진을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하며 조롱성 게시물을 올렸고, 닝닝은 댓글을 통해 "당장 프로필 사진을 바꾸라"고 직접 요구했다.</p>
<p><br /></p>
<p>닝닝의 공개 대응 이후 해당 계정들에는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현지 시각 22일 오후 기준으로 한 계정은 커뮤니티 운영 규정 위반으로 영구 이용정지됐으며, 다른 계정은 사용자가 직접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내용은 중국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p>
<p><br /></p>
<p>2002년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닝닝은 2016년 SM루키즈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2020년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최근 국내외 연예계에서는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연예인 본인을 넘어 가족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권리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닝닝의 이번 대응은 개인적인 분노를 넘어 온라인 폭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익명성을 악용한 악성 게시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한 온라인 문화와 책임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718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8:31: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8:29: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5</guid>
		<title><![CDATA[중국 AI, 미국 추월했나…달라진 미국인들의 시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의 인공지능(AI)이 미국보다 앞서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중국 AI가 미국을 객관적으로 추월했다는 기술적 결론이라기보다, 중국의 개방형 생태계와 빠른 산업 적용이 글로벌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3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는 중국이 AI 개발에서 미국보다 앞서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앞선다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양국 수준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18%, 판단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33%였다. 또한 응답자의 43%는 미국의 AI 우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AI 발전이 국가 간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공개 행사에서 "미국은 여전히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으며 그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만 펴지 않는다면 AI 경쟁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대중국 기술 우위를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 글로벌 AI 업계의 관심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에 집중되고 있다. Kimi K3는 성능 면에서 미국 최상위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운영 비용과 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미국 CNN은 이를 지난해 AI 업계를 뒤흔든 DeepSeek에 이어 중국 AI 경쟁력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흐름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Kimi K3의 등장이 미국 정부 내부에서 대중국 AI 대응 전략을 둘러싼 논의를 다시 촉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대응을 둘러싼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다. 강경론은 중국 AI 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산업계 일각에서는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기술 활용과 혁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첨단 반도체와 AI 기술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규제 효과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를 기술력의 우열을 단정하는 자료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와 제조·의료·교육·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빠르게 적용하며 일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늘려 왔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연구와 상용 서비스 중심의 발전이 이어져 대중이 느끼는 변화의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이번 결과는 기술력 자체보다 AI 활용성과 개방성에 대한 세계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다.

한편 중국과 미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를 통해 AI 협력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중국은 인공지능이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양국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AI 분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과제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와 Kimi K3를 둘러싼 논쟁은 미·중 AI 경쟁이 더 이상 단순한 모델 성능이나 반도체 확보 경쟁에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제 경쟁의 중심은 개방형 생태계 구축,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 개발자와 기업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를 겨루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중국 AI가 미국을 기술적으로 추월했다는 결론을 의미하기보다, 세계가 중국 AI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시대의 주도권은 가장 뛰어난 모델을 가장 먼저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더 많은 산업과 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는 나라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미·중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 자체보다 누가 미래 AI의 표준과 생태계를 주도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72008_wsyvxdwy.jpg" alt="10000469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의 인공지능(AI)이 미국보다 앞서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중국 AI가 미국을 객관적으로 추월했다는 기술적 결론이라기보다, 중국의 개방형 생태계와 빠른 산업 적용이 글로벌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3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는 중국이 AI 개발에서 미국보다 앞서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앞선다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양국 수준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18%, 판단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33%였다. 또한 응답자의 43%는 미국의 AI 우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AI 발전이 국가 간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공개 행사에서 "미국은 여전히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으며 그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만 펴지 않는다면 AI 경쟁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대중국 기술 우위를 재차 강조했다.</p>
<p><br /></p>
<p>최근 미국과 글로벌 AI 업계의 관심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에 집중되고 있다. Kimi K3는 성능 면에서 미국 최상위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운영 비용과 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미국 CNN은 이를 지난해 AI 업계를 뒤흔든 DeepSeek에 이어 중국 AI 경쟁력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흐름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Kimi K3의 등장이 미국 정부 내부에서 대중국 AI 대응 전략을 둘러싼 논의를 다시 촉발하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대응을 둘러싼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다. 강경론은 중국 AI 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산업계 일각에서는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기술 활용과 혁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첨단 반도체와 AI 기술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규제 효과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를 기술력의 우열을 단정하는 자료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와 제조·의료·교육·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빠르게 적용하며 일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늘려 왔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연구와 상용 서비스 중심의 발전이 이어져 대중이 느끼는 변화의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이번 결과는 기술력 자체보다 AI 활용성과 개방성에 대한 세계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다.</p>
<p><br /></p>
<p>한편 중국과 미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를 통해 AI 협력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중국은 인공지능이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양국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AI 분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과제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이번 조사와 Kimi K3를 둘러싼 논쟁은 미·중 AI 경쟁이 더 이상 단순한 모델 성능이나 반도체 확보 경쟁에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제 경쟁의 중심은 개방형 생태계 구축,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 개발자와 기업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를 겨루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p>
<p><br /></p>
<p>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중국 AI가 미국을 기술적으로 추월했다는 결론을 의미하기보다, 세계가 중국 AI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시대의 주도권은 가장 뛰어난 모델을 가장 먼저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더 많은 산업과 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는 나라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미·중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 자체보다 누가 미래 AI의 표준과 생태계를 주도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675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7:20: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7:19: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4</guid>
		<title><![CDATA[세계 AI 판 흔드는 중국…독일 언론 "전기차 성공 공식 재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인공지능(AI)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던 시장에 중국 기업들이 잇달아 존재감을 키우면서 글로벌 AI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언론은 이러한 흐름을 두고 "중국 AI는 전기차 산업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최근 중국 AI 산업이 정부의 장기 전략과 치열한 시장 경쟁, 풍부한 인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경쟁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 선도 기업을 키워내는 방식이 전기차 산업과 매우 닮았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AI 기업들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문샷 AI(Moonshot AI)는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를 공개했고, 알리바바는 'Qwen'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딥시크(DeepSeek)도 글로벌 AI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해외에서는 이들 모델이 미국 경쟁 제품과 성능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가격 경쟁력과 오픈소스·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에어비앤비와 독일 지멘스 등 일부 글로벌 기업도 중국 AI 모델 활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도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은 국가 AI 기금과 지방정부 펀드를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플러스(AI+)' 정책으로 AI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AI 협력기구(WAICO)를 통해 국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언론은 높은 기술 수용성과 풍부한 인재도 중국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분석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서는 중국 응답자의 86%가 AI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해 미국(41%)보다 높은 수용성을 보였다. STEM 분야 인재와 AI 연구 성과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성장 기반으로 꼽았다.

   

다만 AI 패권 경쟁은 아직 진행형이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와 핵심 플랫폼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개방형 생태계, 정책 지원을 앞세워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독일 언론은 AI 경쟁이 이제 개별 기업의 기술 대결을 넘어 국가 산업 전략과 혁신 역량을 겨루는 장기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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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54534_esaewpob.jpg" alt="10000469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인공지능(AI)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던 시장에 중국 기업들이 잇달아 존재감을 키우면서 글로벌 AI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언론은 이러한 흐름을 두고 "중국 AI는 전기차 산업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최근 중국 AI 산업이 정부의 장기 전략과 치열한 시장 경쟁, 풍부한 인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경쟁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 선도 기업을 키워내는 방식이 전기차 산업과 매우 닮았다는 것이다.</p>
<p>
   <br />
</p>
<p>최근 중국 AI 기업들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문샷 AI(Moonshot AI)는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를 공개했고, 알리바바는 'Qwen'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딥시크(DeepSeek)도 글로벌 AI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해외에서는 이들 모델이 미국 경쟁 제품과 성능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가격 경쟁력과 오픈소스·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에어비앤비와 독일 지멘스 등 일부 글로벌 기업도 중국 AI 모델 활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정부의 전략적 지원도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은 국가 AI 기금과 지방정부 펀드를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플러스(AI+)' 정책으로 AI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AI 협력기구(WAICO)를 통해 국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독일 언론은 높은 기술 수용성과 풍부한 인재도 중국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분석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서는 중국 응답자의 86%가 AI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해 미국(41%)보다 높은 수용성을 보였다. STEM 분야 인재와 AI 연구 성과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성장 기반으로 꼽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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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다만 AI 패권 경쟁은 아직 진행형이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와 핵심 플랫폼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개방형 생태계, 정책 지원을 앞세워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독일 언론은 AI 경쟁이 이제 개별 기업의 기술 대결을 넘어 국가 산업 전략과 혁신 역량을 겨루는 장기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619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5:51: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5:44: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3</guid>
		<title><![CDATA["AI 혁명, 한국 없인 불가능했다"…실리콘밸리서 확인된 한국 AI 위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는 한국 정부와 세계 AI 기업,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생태계 구축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한국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함께해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AI 교육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엔비디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서울 KAIST AI대학원에 공동 AI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 국내 대학이 함께 구축하는 첫 공동 AI 연구소로, 에이전트 AI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AI 슈퍼컴퓨터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한국의 황금기"라고 평가했다. 샘 올트먼 CEO도 "오늘의 AI 혁명은 한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한국이 반도체와 인프라, 인재를 모두 갖춘 AI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의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를 언급하며 AI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경영진도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AI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AI 플랫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AI 서밋은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까지 경쟁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41448_pgezgbsy.jpg" alt="10000469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는 한국 정부와 세계 AI 기업,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생태계 구축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한국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함께해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AI 교육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p>
<p><br /></p>
<p>행사에서는 엔비디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서울 KAIST AI대학원에 공동 AI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 국내 대학이 함께 구축하는 첫 공동 AI 연구소로, 에이전트 AI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젠슨 황 CEO는 "한국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AI 슈퍼컴퓨터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한국의 황금기"라고 평가했다. 샘 올트먼 CEO도 "오늘의 AI 혁명은 한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한국이 반도체와 인프라, 인재를 모두 갖춘 AI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p>
<p><br /></p>
<p>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의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를 언급하며 AI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경영진도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AI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AI 플랫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 AI 서밋은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까지 경쟁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564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4:15: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4:14: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2</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 ⑫] 중국 근대사를 바꾼 장팅푸의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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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장팅푸가 유엔 회의에서 중화민국 대표로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중국 근대사와 외교사에 모두 큰 족적을 남겼다.
   
   
"중국은 왜 서구에 뒤처졌는가. 그리고 어떻게 근대국가가 될 수 있는가."

   

1938년 출간된『중국근대사(中國近代史)』는 이 질문 하나로 중국 근대사 연구의 방향을 바꿨다. 저자 장팅푸(蒋廷黻·1895~1965)는 중국 근대사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동시에 서구 중심주의와 국민당 정권을 옹호한 대표적 지식인이라는 비판도 함께 받는다. 그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단순히 한 역사학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근대화와 외교 노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과 맞닿아 있다.

   

후난성 사오양 출신인 그는 미국 선교학교를 거쳐 오벌린대와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1923년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했다. 난카이대 역사학과 창설과 칭화대 역사학과 주임을 맡아 서구의 실증주의 역사학을 중국 학계에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왕조의 흥망이 아니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 속에서 중국 근대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해 중국 근대사 연구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대표작『중국근대사 』는 5만여 자에 불과하지만 "중국인은 근대화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중국의 쇠퇴와 개혁을 분석했다. 그는 과학기술과 산업화, 근대적 국민국가 건설을 국가 생존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고,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입문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의 근대화론은 가장 큰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장팅푸는 사실상 서구식 자본주의 발전 모델을 근대화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청말 개혁이 실패한 이유도 서구 문명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관점은 새로운 역사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중국의 발전 경로를 지나치게 서구 중심적으로 바라봤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장팅푸의 삶이 특별한 이유는 역사학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외교 현장으로 들어갔다는 점이다. 1935년 국민정부 행정원 정무처장을 맡으며 정계에 진출한 그는 이후 소련 주재 대사, 유엔 주재 중화민국 상임대표, 미국 주재 대사를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이라는 국제질서의 대전환기 속에서 그는 국민정부의 외교 노선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미국 등 서방국가와의 협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미국 유학을 통해 쌓은 국제 감각은 장제스가 그를 외교 전면에 배치한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특히 1949년 이후 중국 대표권을 둘러싼 국제사회 논쟁에서 그는 대만의 중화민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무대에서 외교전을 벌였다. 1950년 한국전쟁 직후 열린 유엔 회의에서는 중화민국 대표 자격으로 미국 측 입장을 지지했고, 이에 맞서 신중국 대표단은 "중국 인민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장면은 냉전 초기 '두 개의 중국' 문제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충돌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중국 본토에서는 장팅푸를 국민당 정권의 외교 전략을 뒷받침한 정치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2025년 중국 학술지『역사평론(历史评论)』은 그를 "미국화된 중국인"으로 규정하며 『중국근대사』가 장제스의 정책과 대외 노선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제 학계에서는 그의 정치적 선택과 별개로 중국 근대사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학문적 공헌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결국 장팅푸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와 학문을 어디까지 분리해 평가할 수 있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으로 이어진다.

   

장팅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이었고, 지식인이면서 현실 정치인이었다. 그는 역사책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중국의 길을 제시했고, 외교관이 된 뒤에는 그 역사관을 국제무대에서 직접 실천하려 했다. 그래서 그의 삶은 단순한 개인의 이력이 아니라 근대 중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둘러싼 치열한 사상과 외교의 충돌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장팅푸가 끊임없이 재평가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34649_wmbohshe.jpg" alt="10000469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장팅푸가 유엔 회의에서 중화민국 대표로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중국 근대사와 외교사에 모두 큰 족적을 남겼다.</figcaption>
   </figure>
   </div>
<p>"중국은 왜 서구에 뒤처졌는가. 그리고 어떻게 근대국가가 될 수 있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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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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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38년 출간된『중국근대사(中國近代史)』는 이 질문 하나로 중국 근대사 연구의 방향을 바꿨다. 저자 장팅푸(蒋廷黻·1895~1965)는 중국 근대사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동시에 서구 중심주의와 국민당 정권을 옹호한 대표적 지식인이라는 비판도 함께 받는다. 그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단순히 한 역사학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근대화와 외교 노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과 맞닿아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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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난성 사오양 출신인 그는 미국 선교학교를 거쳐 오벌린대와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1923년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했다. 난카이대 역사학과 창설과 칭화대 역사학과 주임을 맡아 서구의 실증주의 역사학을 중국 학계에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왕조의 흥망이 아니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 속에서 중국 근대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해 중국 근대사 연구의 전환점을 마련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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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작『중국근대사 』는 5만여 자에 불과하지만 "중국인은 근대화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중국의 쇠퇴와 개혁을 분석했다. 그는 과학기술과 산업화, 근대적 국민국가 건설을 국가 생존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고,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입문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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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그의 근대화론은 가장 큰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장팅푸는 사실상 서구식 자본주의 발전 모델을 근대화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청말 개혁이 실패한 이유도 서구 문명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관점은 새로운 역사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중국의 발전 경로를 지나치게 서구 중심적으로 바라봤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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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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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팅푸의 삶이 특별한 이유는 역사학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외교 현장으로 들어갔다는 점이다. 1935년 국민정부 행정원 정무처장을 맡으며 정계에 진출한 그는 이후 소련 주재 대사, 유엔 주재 중화민국 상임대표, 미국 주재 대사를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이라는 국제질서의 대전환기 속에서 그는 국민정부의 외교 노선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미국 등 서방국가와의 협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미국 유학을 통해 쌓은 국제 감각은 장제스가 그를 외교 전면에 배치한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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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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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1949년 이후 중국 대표권을 둘러싼 국제사회 논쟁에서 그는 대만의 중화민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무대에서 외교전을 벌였다. 1950년 한국전쟁 직후 열린 유엔 회의에서는 중화민국 대표 자격으로 미국 측 입장을 지지했고, 이에 맞서 신중국 대표단은 "중국 인민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장면은 냉전 초기 '두 개의 중국' 문제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충돌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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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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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문에 오늘날 중국 본토에서는 장팅푸를 국민당 정권의 외교 전략을 뒷받침한 정치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2025년 중국 학술지『역사평론(历史评论)』은 그를 "미국화된 중국인"으로 규정하며 『중국근대사』가 장제스의 정책과 대외 노선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제 학계에서는 그의 정치적 선택과 별개로 중국 근대사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학문적 공헌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결국 장팅푸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와 학문을 어디까지 분리해 평가할 수 있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으로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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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팅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이었고, 지식인이면서 현실 정치인이었다. 그는 역사책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중국의 길을 제시했고, 외교관이 된 뒤에는 그 역사관을 국제무대에서 직접 실천하려 했다. 그래서 그의 삶은 단순한 개인의 이력이 아니라 근대 중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둘러싼 치열한 사상과 외교의 충돌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장팅푸가 끊임없이 재평가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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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547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3:5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3:45: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1</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⑧] 홍범도의 함성이 울려 퍼진 봉오동… 화룡에 새겨진 독립전쟁의 기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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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봉오동 전투기념비.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봉오동 전투를 기리는 역사 현장이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문을 떠나 남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달리자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던 국경 풍경은 어느새 깊은 산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산허리를 감싸는 안개가 천천히 걷히고,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물이 흐른다. 지금은 새소리만 들리는 평화로운 산골이지만, 100여 년 전 이곳에는 총성이 메아리쳤다. 수백 명의 독립군이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곳, 바로 화룡(和龙) 봉오동(凤梧洞)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는 조선족 이주 역사가 가장 깊게 남아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20세기 초 일제의 침략을 피해 수많은 조선인들이 두만강을 건너 이곳에 정착했고, 학교를 세우고 마을을 일구며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화룡은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이 독립을 준비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조직한 거대한 전진기지였다.

1920년 6월, 봉오동 계곡은 한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바꾼 무대가 된다.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과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는 일본군을 계곡 안으로 유인한 뒤 사방에서 일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험준한 산세와 계곡을 이용한 치밀한 매복작전은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뒀고, 일본 정규군은 큰 피해를 입은 채 퇴각했다.

이 승리는 단순한 전투의 승리가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긴 뒤 패배만 거듭할 것이라 여겼던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첫 대승이었다. 봉오동의 승전 소식은 만주와 연해주, 한반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 같은 해 10월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며 한국 독립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오늘날 봉오동 계곡을 걸으면 당시 독립군이 왜 이곳을 전장으로 선택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좁은 골짜기와 가파른 능선, 사방을 둘러싼 숲은 적을 유인하기에 최적의 지형이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총성과 함성은 사라졌지만, 바람 사이로 당시 독립군의 결연한 의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한 묵직한 울림이 전해진다.
&nbsp;

   
      화룡시 일송정. 연변을 대표하는 역사 명승지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봉오동 전투의 기억과 함께 우리 민족의 항일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다.
      
   
화룡에는 독립운동의 또 다른 상징인 일송정(日松亭)도 자리하고 있다. 연변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일송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니다. 이곳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오가던 길목이었으며, 항일운동의 정신적 상징으로 기억되는 장소다. 언덕 위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벌판과 산줄기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이 길을 걸었을 선열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일송정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노래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한 그루 소나무를 바라보며 민족의 독립을 염원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이곳은 한국과 중국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화룡은 봉오동과 일송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도시다. 조선족 전통마을에서는 지금도 우리말이 들리고, 논과 밭이 이어진 농촌 풍경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여유를 느끼게 한다. 한민족의 생활문화와 중국 동북지역의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은 연변만이 가진 독특한 풍경이다. 최근에는 봉오동 전적지와 독립운동 유적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탐방 코스도 꾸준히 조성되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변을 여행하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 바로 이 땅에 스며 있는 역사다. 화룡은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꿈과 희생이 남아 있는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 봉오동 계곡의 숲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계곡을 스치는 바람은 100년 전 독립군들의 함성을 아직도 기억하는 듯하다.

연변 기행은 화려한 풍경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다. 이 땅을 걸으며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의지를 다시 만나는 여정이다. 화룡은 그 여정의 가장 깊은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 연변 기행 ⑨편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고향 용정으로 향한다. 명동촌과 윤동주 생가, 그리고 시인의 저항정신이 깃든 공간을 따라 연변 여행의 마지막 감동을 이어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31028_kkcqlxeh.jpg" alt="10000469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봉오동 전투기념비.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봉오동 전투를 기리는 역사 현장이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문을 떠나 남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달리자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던 국경 풍경은 어느새 깊은 산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산허리를 감싸는 안개가 천천히 걷히고,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물이 흐른다. 지금은 새소리만 들리는 평화로운 산골이지만, 100여 년 전 이곳에는 총성이 메아리쳤다. 수백 명의 독립군이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곳, 바로 화룡(和龙) 봉오동(凤梧洞)이다.</p>
<p><br /></p>
<p>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는 조선족 이주 역사가 가장 깊게 남아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20세기 초 일제의 침략을 피해 수많은 조선인들이 두만강을 건너 이곳에 정착했고, 학교를 세우고 마을을 일구며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화룡은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이 독립을 준비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조직한 거대한 전진기지였다.</p>
<p><br /></p>
<p>1920년 6월, 봉오동 계곡은 한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바꾼 무대가 된다.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과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는 일본군을 계곡 안으로 유인한 뒤 사방에서 일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험준한 산세와 계곡을 이용한 치밀한 매복작전은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뒀고, 일본 정규군은 큰 피해를 입은 채 퇴각했다.</p>
<p><br /></p>
<p>이 승리는 단순한 전투의 승리가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긴 뒤 패배만 거듭할 것이라 여겼던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첫 대승이었다. 봉오동의 승전 소식은 만주와 연해주, 한반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 같은 해 10월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며 한국 독립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p>
<p><br /></p>
<p>오늘날 봉오동 계곡을 걸으면 당시 독립군이 왜 이곳을 전장으로 선택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좁은 골짜기와 가파른 능선, 사방을 둘러싼 숲은 적을 유인하기에 최적의 지형이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총성과 함성은 사라졌지만, 바람 사이로 당시 독립군의 결연한 의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한 묵직한 울림이 전해진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31102_mpnuxkyr.jpg" alt="10000469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화룡시 일송정. 연변을 대표하는 역사 명승지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봉오동 전투의 기억과 함께 우리 민족의 항일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다.</figcaption>
      </figure>
   </div>
<p>화룡에는 독립운동의 또 다른 상징인 일송정(日松亭)도 자리하고 있다. 연변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일송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니다. 이곳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오가던 길목이었으며, 항일운동의 정신적 상징으로 기억되는 장소다. 언덕 위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벌판과 산줄기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이 길을 걸었을 선열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p>
<p><br /></p>
<p>일송정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노래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한 그루 소나무를 바라보며 민족의 독립을 염원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이곳은 한국과 중국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p>
<p><br /></p>
<p>화룡은 봉오동과 일송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도시다. 조선족 전통마을에서는 지금도 우리말이 들리고, 논과 밭이 이어진 농촌 풍경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여유를 느끼게 한다. 한민족의 생활문화와 중국 동북지역의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은 연변만이 가진 독특한 풍경이다. 최근에는 봉오동 전적지와 독립운동 유적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탐방 코스도 꾸준히 조성되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연변을 여행하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 바로 이 땅에 스며 있는 역사다. 화룡은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꿈과 희생이 남아 있는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 봉오동 계곡의 숲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계곡을 스치는 바람은 100년 전 독립군들의 함성을 아직도 기억하는 듯하다.</p>
<p><br /></p>
<p>연변 기행은 화려한 풍경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다. 이 땅을 걸으며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의지를 다시 만나는 여정이다. 화룡은 그 여정의 가장 깊은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p>
<p><br /></p>
<p>다음 연변 기행 ⑨편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고향 용정으로 향한다. 명동촌과 윤동주 생가, 그리고 시인의 저항정신이 깃든 공간을 따라 연변 여행의 마지막 감동을 이어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526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3:21: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3:09: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0</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⑤] 상하이 ‘76호’와 군통…암살·배신·독살로 얼룩진 비밀전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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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군통 요원이 권총을 겨눈 채 작전에 나서는 긴박한 순간을 재현한 이미지. 항일 비밀전이 한창이던 상하이에서는 군통과 76호가 암살과 첩보, 배신이 뒤엉킨 치열한 정보전을 벌였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1939년 이후 상하이의 거리는 또 하나의 전쟁터가 됐다.

전선에서는 중국군과 일본군이 맞섰지만, 조계지와 골목, 은행과 신문사에서는 국민당 정보기관 군통(軍統)과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기관 '76호'가 치열한 비밀전쟁을 벌였다. 총격과 납치, 암살과 고문이 이어졌고, 변절자는 곧 상대 진영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

겉으로는 항일 정보조직과 친일 특무기관의 대결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당과 공산당, 일본 정보기관, 소련 정보망까지 얽힌 복잡한 암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76호는 일본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과 언론, 금융계를 탄압한 대표적인 친일 특무조직이었다.

76호를 이끈 핵심 인물은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었다. 이사군은 공산당 정보조직과 국민당 중통을 거쳐 일본 정보기관과 손잡았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후에도 소련 또는 공산당과 일정한 접촉을 유지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결정적 사료는 부족하다. 분명한 사실은 그가 일본의 자금과 무기를 바탕으로 76호를 조직해 항일세력 탄압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1939년 일본의 지원으로 출범한 76호는 정보·통신·행동·심문 조직을 갖춘 거대한 특무기관으로 성장했다. 상하이 시민들에게 '76호'는 한 번 끌려가면 살아 나오기 어려운 공포의 상징이었다.

군통 역시 상하이에 잠복조직을 유지하며 일본군과 친일 인사 암살, 정보수집, 파괴공작을 계속했다. 1939년 군통은 청방 거물 계운경을 암살했고, 이후 양측은 암살과 보복을 거듭하며 피의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특히 군통 간부 왕천목이 76호로 투항하면서 군통의 상하이·화북 조직은 큰 타격을 입었다. 반대로 군통도 일본군 장교와 왕징웨이 정권 인사들을 겨냥한 암살을 이어가며 맞섰다.

비밀전은 언론과 금융 분야로도 번졌다. 76호는 왕징웨이 정권을 비판한 신문사를 습격하고 기자와 편집자를 잇달아 살해했으며, 군통은 친일 언론인을 암살하며 대응했다. 1941년 왕징웨이 정권이 중앙저축은행을 설립하고 중저권 유통을 추진하자 군통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암살과 폭탄공격에 나섰고, 76호는 충칭 정부 계열 은행을 공격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 과정에서 은행원과 언론인 등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1943년 전세가 일본에 불리하게 기울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도 균열이 나타났다. 당시 76호의 실권을 장악한 이사군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지만, 일본군 내부와 왕징웨이 정권에서도 점차 경계의 대상이 됐다.

1943년 9월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그는 식사 후 급성 복통 증세를 보였고 사흘 뒤 사망했다. 일반적으로 독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주체와 경위는 지금도 논란이 남아 있다. 군통의 공작, 왕징웨이 정권 내부 권력투쟁, 일본군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고, 1945년 일본 패망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겉으로만 보면 군통이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비밀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없었다. 군통 역시 변절과 조직 붕괴, 막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했고, 76호도 일본 제국의 몰락과 함께 종말을 맞았다.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암살 기술이나 첩보 공작이 아니라 전쟁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것은 이름 없이 거리와 은행, 신문사, 감옥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상하이의 비밀전쟁은 영웅과 악당의 단순한 대결이 아니라, 침략과 협력, 저항과 배신, 신념과 생존이 뒤엉킨 민국 시대의 가장 어두운 역사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21750_alktzuta.png" alt="100004692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군통 요원이 권총을 겨눈 채 작전에 나서는 긴박한 순간을 재현한 이미지. 항일 비밀전이 한창이던 상하이에서는 군통과 76호가 암살과 첩보, 배신이 뒤엉킨 치열한 정보전을 벌였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939년 이후 상하이의 거리는 또 하나의 전쟁터가 됐다.</p>
<p><br /></p>
<p>전선에서는 중국군과 일본군이 맞섰지만, 조계지와 골목, 은행과 신문사에서는 국민당 정보기관 군통(軍統)과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기관 '76호'가 치열한 비밀전쟁을 벌였다. 총격과 납치, 암살과 고문이 이어졌고, 변절자는 곧 상대 진영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p>
<p><br /></p>
<p>겉으로는 항일 정보조직과 친일 특무기관의 대결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당과 공산당, 일본 정보기관, 소련 정보망까지 얽힌 복잡한 암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76호는 일본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과 언론, 금융계를 탄압한 대표적인 친일 특무조직이었다.</p>
<p><br /></p>
<p>76호를 이끈 핵심 인물은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었다. 이사군은 공산당 정보조직과 국민당 중통을 거쳐 일본 정보기관과 손잡았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후에도 소련 또는 공산당과 일정한 접촉을 유지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결정적 사료는 부족하다. 분명한 사실은 그가 일본의 자금과 무기를 바탕으로 76호를 조직해 항일세력 탄압을 주도했다는 점이다.</p>
<p><br /></p>
<p>1939년 일본의 지원으로 출범한 76호는 정보·통신·행동·심문 조직을 갖춘 거대한 특무기관으로 성장했다. 상하이 시민들에게 '76호'는 한 번 끌려가면 살아 나오기 어려운 공포의 상징이었다.</p>
<p><br /></p>
<p>군통 역시 상하이에 잠복조직을 유지하며 일본군과 친일 인사 암살, 정보수집, 파괴공작을 계속했다. 1939년 군통은 청방 거물 계운경을 암살했고, 이후 양측은 암살과 보복을 거듭하며 피의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특히 군통 간부 왕천목이 76호로 투항하면서 군통의 상하이·화북 조직은 큰 타격을 입었다. 반대로 군통도 일본군 장교와 왕징웨이 정권 인사들을 겨냥한 암살을 이어가며 맞섰다.</p>
<p><br /></p>
<p>비밀전은 언론과 금융 분야로도 번졌다. 76호는 왕징웨이 정권을 비판한 신문사를 습격하고 기자와 편집자를 잇달아 살해했으며, 군통은 친일 언론인을 암살하며 대응했다. 1941년 왕징웨이 정권이 중앙저축은행을 설립하고 중저권 유통을 추진하자 군통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암살과 폭탄공격에 나섰고, 76호는 충칭 정부 계열 은행을 공격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 과정에서 은행원과 언론인 등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p>
<p><br /></p>
<p>1943년 전세가 일본에 불리하게 기울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도 균열이 나타났다. 당시 76호의 실권을 장악한 이사군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지만, 일본군 내부와 왕징웨이 정권에서도 점차 경계의 대상이 됐다.</p>
<p><br /></p>
<p>1943년 9월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그는 식사 후 급성 복통 증세를 보였고 사흘 뒤 사망했다. 일반적으로 독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주체와 경위는 지금도 논란이 남아 있다. 군통의 공작, 왕징웨이 정권 내부 권력투쟁, 일본군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p>
<p><br /></p>
<p>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고, 1945년 일본 패망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p>
<p><br /></p>
<p>겉으로만 보면 군통이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비밀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없었다. 군통 역시 변절과 조직 붕괴, 막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했고, 76호도 일본 제국의 몰락과 함께 종말을 맞았다.</p>
<p><br /></p>
<p>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암살 기술이나 첩보 공작이 아니라 전쟁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것은 이름 없이 거리와 은행, 신문사, 감옥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상하이의 비밀전쟁은 영웅과 악당의 단순한 대결이 아니라, 침략과 협력, 저항과 배신, 신념과 생존이 뒤엉킨 민국 시대의 가장 어두운 역사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4945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2:21: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2:17: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9</guid>
		<title><![CDATA["하룻밤 지난 수박 한입에 세균 8,400개?"…알고 보니 '칼'이 더 문제였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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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무더운 여름철마다 "하룻밤 지난 수박을 한입만 먹어도 세균 8,400개를 섭취한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으며, 핵심은 수박 자체보다 자를 때 사용한 칼과 보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시장감독관리국이 실시한 실험에서는 깨끗이 세척한 칼로 수박을 자른 뒤 랩으로 밀봉해 냉장고에 24시간 보관했을 경우 25g당 약 160개의 세균 집락이 검출됐다.

반면 생고기를 손질했던 칼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수박을 자른 뒤 24시간 냉장 보관한 결과 25g당 약 8,400개의 세균 집락이 확인됐다. 온라인에서 널리 알려진 '8,400개'라는 수치는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조건에서 나온 결과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수박을 자르는 순간 단면이 공기와 각종 미생물에 노출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칼이나 도마가 오염돼 있거나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전하게 수박을 먹으려면 몇 가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수박을 자르기 전 칼과 도마를 깨끗이 세척하고, 생고기를 손질한 조리도구와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남은 수박은 랩이나 밀폐용기로 감싼 뒤 즉시 냉장 보관하고,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 먹을 때는 노출됐던 단면을 1~2㎝ 정도 도려낸 뒤 섭취하면 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과육이 지나치게 물러진 경우에는 아깝더라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칙은 수박뿐 아니라 모든 여름철 음식에 적용된다고 강조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조리 위생과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하고, 오래 보관한 음식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93341_otlygzia.jpg" alt="10000469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무더운 여름철마다 "하룻밤 지난 수박을 한입만 먹어도 세균 8,400개를 섭취한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으며, 핵심은 수박 자체보다 자를 때 사용한 칼과 보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p>
<p><br /></p>
<p>실제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시장감독관리국이 실시한 실험에서는 깨끗이 세척한 칼로 수박을 자른 뒤 랩으로 밀봉해 냉장고에 24시간 보관했을 경우 25g당 약 160개의 세균 집락이 검출됐다.</p>
<p><br /></p>
<p>반면 생고기를 손질했던 칼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수박을 자른 뒤 24시간 냉장 보관한 결과 25g당 약 8,400개의 세균 집락이 확인됐다. 온라인에서 널리 알려진 '8,400개'라는 수치는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조건에서 나온 결과인 셈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수박을 자르는 순간 단면이 공기와 각종 미생물에 노출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칼이나 도마가 오염돼 있거나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p>
<p><br /></p>
<p>안전하게 수박을 먹으려면 몇 가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수박을 자르기 전 칼과 도마를 깨끗이 세척하고, 생고기를 손질한 조리도구와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남은 수박은 랩이나 밀폐용기로 감싼 뒤 즉시 냉장 보관하고,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 먹을 때는 노출됐던 단면을 1~2㎝ 정도 도려낸 뒤 섭취하면 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과육이 지나치게 물러진 경우에는 아깝더라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칙은 수박뿐 아니라 모든 여름철 음식에 적용된다고 강조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조리 위생과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하고, 오래 보관한 음식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396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9:34: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9:32: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8</guid>
		<title><![CDATA[중국 '기술 굴기' 어디까지 왔나…일본 보고서가 짚은 5대 경쟁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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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고속철도와 전기차, 5G·6G 통신, 스마트 제조 등 중국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이미지. / 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수년째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중국 기술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언론과 해외 연구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한 중국 매체의 분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보도는 미국의 기술 봉쇄 전략이 당초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중국이 고속철도와 전기차, 차세대 통신, 희토류, 산업 디지털화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와 일부 원천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고속철도다. 중국의 고속철도 운영 길이는 2026년 기준 약 5만4천㎞로 세계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철도망을 구축했으며, CR450 시험열차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신칸센과 비교해도 규모와 운영 경쟁력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곳이 중국 업체였다. CATL과 BYD는 세계 1·2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생산과 판매, 수출 규모에서도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차세대 통신에서도 중국은 5G 기지국 500만 개 이상을 구축했고, 표준필수특허(SEP)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G 분야에서도 핵심 특허와 기술 실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미국 기업들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희토류는 중국의 전략적 우위가 가장 뚜렷한 분야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이 희토류 정제와 영구자석 생산에서 세계 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광물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첨단산업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 디지털화 역시 중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독일 뮌헨대와 MHP의 '2026 인더스트리 4.0 바로미터'는 중국의 산업 디지털화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으며, 중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주요 산업국보다 빠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최첨단 반도체 설계와 AI 반도체, 핵심 소프트웨어, 항공우주, 바이오 등에서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기술 경쟁을 단순한 승패의 문제로 볼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미국은 원천기술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유지하는 만큼 향후 기술패권 경쟁은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인재, 혁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춘 국가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81230_qvenrhzh.jpg" alt="10000469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속철도와 전기차, 5G·6G 통신, 스마트 제조 등 중국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이미지. / 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수년째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중국 기술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언론과 해외 연구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한 중국 매체의 분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보도는 미국의 기술 봉쇄 전략이 당초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중국이 고속철도와 전기차, 차세대 통신, 희토류, 산업 디지털화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와 일부 원천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고속철도다. 중국의 고속철도 운영 길이는 2026년 기준 약 5만4천㎞로 세계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철도망을 구축했으며, CR450 시험열차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신칸센과 비교해도 규모와 운영 경쟁력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곳이 중국 업체였다. CATL과 BYD는 세계 1·2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생산과 판매, 수출 규모에서도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차세대 통신에서도 중국은 5G 기지국 500만 개 이상을 구축했고, 표준필수특허(SEP)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G 분야에서도 핵심 특허와 기술 실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미국 기업들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p>
<p><br /></p>
<p>희토류는 중국의 전략적 우위가 가장 뚜렷한 분야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이 희토류 정제와 영구자석 생산에서 세계 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광물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첨단산업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산업 디지털화 역시 중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독일 뮌헨대와 MHP의 '2026 인더스트리 4.0 바로미터'는 중국의 산업 디지털화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으며, 중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주요 산업국보다 빠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p>
<p><br /></p>
<p>다만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최첨단 반도체 설계와 AI 반도체, 핵심 소프트웨어, 항공우주, 바이오 등에서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중 기술 경쟁을 단순한 승패의 문제로 볼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미국은 원천기술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유지하는 만큼 향후 기술패권 경쟁은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인재, 혁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춘 국가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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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347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8:1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8:11: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7</guid>
		<title><![CDATA[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장춘서 미래산업 교류…한중 협력 기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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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3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산업단지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중국길림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찾아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물류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 현장과 대학을 잇달아 방문한 대표단은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주제로 교류하며 한중 청년 협력의 새로운 접점을 확인했다.

중국 길림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은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주요 산업시설과 교육기관을 견학했다. 이번 일정은 산업과 교육, 문화 교류를 연계해 양국 청년 간 이해를 높이고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이 한국과의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국가급 협력 플랫폼으로,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 신에너지, 현대물류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대표단은 중한도시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업 발전상을 살펴본 뒤 산업혁신기지를 방문해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둘러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조원욱 특임연구원은 "장춘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한 도시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한시범구 콜드체인 물류산업단지에서는 항온·항습 저장기술과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체험하며 현대 물류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장춘이공대학교 춘밍후 캠퍼스에서는 학생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AI와 미래 산업, 청년 교류 확대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AI와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제조업, 스마트 물류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청년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교류하며 신뢰를 쌓고 미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정으로 평가된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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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73717_laluinlc.jpg" alt="10000469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3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산업단지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중국길림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찾아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물류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 현장과 대학을 잇달아 방문한 대표단은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주제로 교류하며 한중 청년 협력의 새로운 접점을 확인했다.</p>
<p><br /></p>
<p>중국 길림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은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주요 산업시설과 교육기관을 견학했다. 이번 일정은 산업과 교육, 문화 교류를 연계해 양국 청년 간 이해를 높이고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이 한국과의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국가급 협력 플랫폼으로,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 신에너지, 현대물류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p>
<p><br /></p>
<p>대표단은 중한도시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업 발전상을 살펴본 뒤 산업혁신기지를 방문해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둘러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조원욱 특임연구원은 "장춘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한 도시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중한시범구 콜드체인 물류산업단지에서는 항온·항습 저장기술과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체험하며 현대 물류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p>
<p><br /></p>
<p>대표단은 장춘이공대학교 춘밍후 캠퍼스에서는 학생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AI와 미래 산업, 청년 교류 확대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p>
<p><br /></p>
<p>이번 방문은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AI와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제조업, 스마트 물류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청년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교류하며 신뢰를 쌓고 미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정으로 평가된다.</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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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32619.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7:47: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7:36: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6</guid>
		<title><![CDATA[미국, 60개 경제권에 '강제노동 관세'…한국도 12.5% 부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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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근절'을 명분으로 전 세계 60개 경제권에 새로운 수입관세를 부과하며 국제 통상 질서를 다시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최대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각서를 발표했으며, 새 조치는 미국 동부시간 7월 24일 0시 1분부터 발효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올해 초 기존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건 이후 마련된 새로운 통상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했던 기존 방식 대신 법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관세 정책의 지속성과 방어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는 대표적인 통상 규정이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조사 결과 대상 경제권들이 강제노동과 연계된 제품의 유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인도·말레이시아 등 17개 경제권은 제도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10%의 관세를 적용받지만, 나머지 경제권은 실효성 있는 조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12.5%의 관세 대상이 됐다. 싱가포르도 최고 수준인 12.5% 관세가 적용되는 경제권에 포함됐다.

다만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스위스, 대만 등 일부 경제권은 기존 무역협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서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유와 천연가스, 비료, 일부 식품, 항공기와 부품, 핵심 광물 등 전략 품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처럼 이미 별도 국가안보 관세가 부과된 품목도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이날 중국과 EU,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16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구조적 공급과잉 여부를 조사하는 새로운 301조 조사에도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글로벌 통상 긴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은 일방적인 관세 조치와 무역전쟁은 어느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고, EU와 호주도 미국의 조치가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국제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관세 인상이 아니라 미국의 통상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관세가 강제노동 문제를 넘어 공급과잉, 산업정책, 첨단기술 경쟁 등으로 확대될 경우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과 생산기지 이전이 더욱 빨라질 수 있으며, 세계 교역 비용 상승과 물가 부담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추가 조사와 후속 관세가 이어질 경우 세계 무역질서는 더욱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국 간 통상 협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30259_caoqsfgb.jpg" alt="10000469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근절'을 명분으로 전 세계 60개 경제권에 새로운 수입관세를 부과하며 국제 통상 질서를 다시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최대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각서를 발표했으며, 새 조치는 미국 동부시간 7월 24일 0시 1분부터 발효됐다.</p>
<p><br /></p>
<p>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올해 초 기존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건 이후 마련된 새로운 통상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했던 기존 방식 대신 법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관세 정책의 지속성과 방어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는 대표적인 통상 규정이다.</p>
<p><br /></p>
<p>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조사 결과 대상 경제권들이 강제노동과 연계된 제품의 유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인도·말레이시아 등 17개 경제권은 제도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10%의 관세를 적용받지만, 나머지 경제권은 실효성 있는 조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12.5%의 관세 대상이 됐다. 싱가포르도 최고 수준인 12.5% 관세가 적용되는 경제권에 포함됐다.</p>
<p><br /></p>
<p>다만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스위스, 대만 등 일부 경제권은 기존 무역협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서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유와 천연가스, 비료, 일부 식품, 항공기와 부품, 핵심 광물 등 전략 품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처럼 이미 별도 국가안보 관세가 부과된 품목도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p>
<p><br /></p>
<p>미국은 이날 중국과 EU,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16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구조적 공급과잉 여부를 조사하는 새로운 301조 조사에도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글로벌 통상 긴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p>
<p><br /></p>
<p>중국은 일방적인 관세 조치와 무역전쟁은 어느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고, EU와 호주도 미국의 조치가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p>
<p><br /></p>
<p>국제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관세 인상이 아니라 미국의 통상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관세가 강제노동 문제를 넘어 공급과잉, 산업정책, 첨단기술 경쟁 등으로 확대될 경우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과 생산기지 이전이 더욱 빨라질 수 있으며, 세계 교역 비용 상승과 물가 부담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무엇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추가 조사와 후속 관세가 이어질 경우 세계 무역질서는 더욱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국 간 통상 협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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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161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3:0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3:02: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5</guid>
		<title><![CDATA['3발 모두 명중' 주장…이란 미사일·드론 복합전술, 중동 전장의 새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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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이란의 미사일·드론 복합공격을 형상화한 이미지. 정밀 유도무기와 드론을 결합한 복합 타격 전술이 현대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이 최근 중동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해 감행한 보복 공격이 새로운 군사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대응 성격을 띤 이번 공격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결합한 복합 타격 능력을 실전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을 모두 명중했다고 보도했지만, 피해 규모와 명중률 등은 교전 당사국과 일부 언론 발표에 근거한 것으로 독립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지난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알살티 공군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여러 대의 군용 헬기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터키와 이스라엘 일부 매체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기지 주요 시설과 요르단 남부 아카바 공항 일대를 타격해 미군 장비에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의 핵심으로 '드론-미사일 복합전술'을 꼽는다. 영국 방공 전문가 톰 샤프는 이란이 저고도 드론으로 방공망을 교란한 뒤 고속 탄도미사일을 투입해 핵심 목표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방어망의 빈틈을 노렸다고 분석했다. 이는 드론과 정밀 유도무기를 연계한 현대전의 대표적인 복합공격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기술 발전 가능성도 관심을 끈다. 요르단군 전 부참모총장 카시드 마흐무드는 일부 탄도미사일에 종말 단계에서 비행 궤적을 바꾸는 재진입 기동(MaRV)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군 관계자들도 THAAD(사드)와 패트리엇 방공체계는 예측된 탄도를 기준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목표가 마지막 순간 기동하면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미국 전문 매체는 새로운 위성 유도체계 적용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중동 지역의 연속 요격 작전으로 미국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크게 소모돼 모든 기지를 동시에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일부 중동 전문가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운용 능력이 수년간 꾸준히 발전한 결과가 이번 공격에서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

   

이번 교전은 단순한 보복을 넘어 현대전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비용 드론과 정밀 탄도미사일, 전자전, 정보자산을 결합한 복합전 수행 능력이 새로운 전장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차세대 요격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방공망 구축을 더욱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와 명중률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례가 중동은 물론 세계 각국의 방공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4195204_pcguclml.jpg" alt="10000469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란의 미사일·드론 복합공격을 형상화한 이미지. 정밀 유도무기와 드론을 결합한 복합 타격 전술이 현대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이 최근 중동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해 감행한 보복 공격이 새로운 군사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대응 성격을 띤 이번 공격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결합한 복합 타격 능력을 실전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을 모두 명중했다고 보도했지만, 피해 규모와 명중률 등은 교전 당사국과 일부 언론 발표에 근거한 것으로 독립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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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 국방부는 지난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알살티 공군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여러 대의 군용 헬기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터키와 이스라엘 일부 매체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기지 주요 시설과 요르단 남부 아카바 공항 일대를 타격해 미군 장비에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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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의 핵심으로 '드론-미사일 복합전술'을 꼽는다. 영국 방공 전문가 톰 샤프는 이란이 저고도 드론으로 방공망을 교란한 뒤 고속 탄도미사일을 투입해 핵심 목표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방어망의 빈틈을 노렸다고 분석했다. 이는 드론과 정밀 유도무기를 연계한 현대전의 대표적인 복합공격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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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란의 미사일 기술 발전 가능성도 관심을 끈다. 요르단군 전 부참모총장 카시드 마흐무드는 일부 탄도미사일에 종말 단계에서 비행 궤적을 바꾸는 재진입 기동(MaRV)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군 관계자들도 THAAD(사드)와 패트리엇 방공체계는 예측된 탄도를 기준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목표가 마지막 순간 기동하면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미국 전문 매체는 새로운 위성 유도체계 적용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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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중동 지역의 연속 요격 작전으로 미국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크게 소모돼 모든 기지를 동시에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일부 중동 전문가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운용 능력이 수년간 꾸준히 발전한 결과가 이번 공격에서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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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교전은 단순한 보복을 넘어 현대전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비용 드론과 정밀 탄도미사일, 전자전, 정보자산을 결합한 복합전 수행 능력이 새로운 전장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차세대 요격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방공망 구축을 더욱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와 명중률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례가 중동은 물론 세계 각국의 방공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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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903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8:45: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4 Jul 2026 19:51: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4</guid>
		<title><![CDATA[조선족 문화도시 연길, 전국 관광 영향력 TOP100 우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지린성 연길시 도심과 부르하통하 일대 전경. 수변 경관과 현대적인 도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며 중국 동북지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연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전국 2,000여 개 현(县)급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 영향력 평가에서 종합 46위에 오르며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국 관광·호텔산업 전문 연구기관인 마이뎬연구원(迈点研究院)은 지난 16일 '2026년 6월 현역(县域) 관광 전파력 종합실력 TOP100'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0여 개 현급 도시를 대상으로 관광 브랜드 영향력과 온라인 확산력, 관광시장 활성화, 소비 잠재력 등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으며, 연길시는 전국 4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길의 약진은 최근 수년간 추진해 온 문화와 관광의 융합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된다. 연길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도시 감성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야간관광과 미식여행, 체험형 관광상품을 육성하며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특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도시', '맛있는 여행이 있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더우인(중국판 틱톡), 샤오훙수(小红书)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대표적인 여행지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길에서 살아보는 여행(有一种生活叫延吉)'이라는 도시 브랜드 역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관광산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연길시의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관광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 증가는 숙박과 외식, 전통시장, 문화공연 등 지역 소비를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연길시는 중국 정부의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국가 '특색 관광지'로도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관광 영향력 TOP100 상위권 진입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도시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미식, 축제, 야간경제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가 정책 지원과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이어질 경우 연길의 관광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는 앞으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4134233_senqltqg.jpg" alt="10000468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길시 도심과 부르하통하 일대 전경. 수변 경관과 현대적인 도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며 중국 동북지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연길의 모습을 보여준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전국 2,000여 개 현(县)급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 영향력 평가에서 종합 46위에 오르며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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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관광·호텔산업 전문 연구기관인 마이뎬연구원(迈点研究院)은 지난 16일 '2026년 6월 현역(县域) 관광 전파력 종합실력 TOP100'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0여 개 현급 도시를 대상으로 관광 브랜드 영향력과 온라인 확산력, 관광시장 활성화, 소비 잠재력 등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으며, 연길시는 전국 4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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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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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의 약진은 최근 수년간 추진해 온 문화와 관광의 융합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된다. 연길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도시 감성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야간관광과 미식여행, 체험형 관광상품을 육성하며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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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도시', '맛있는 여행이 있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더우인(중국판 틱톡), 샤오훙수(小红书)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대표적인 여행지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길에서 살아보는 여행(有一种生活叫延吉)'이라는 도시 브랜드 역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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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광산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연길시의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관광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 증가는 숙박과 외식, 전통시장, 문화공연 등 지역 소비를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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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연길시는 중국 정부의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국가 '특색 관광지'로도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관광 영향력 TOP100 상위권 진입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도시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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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업계에서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미식, 축제, 야간경제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가 정책 지원과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이어질 경우 연길의 관광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는 앞으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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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681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4 Jul 2026 13:44: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4 Jul 2026 13:41: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3</guid>
		<title><![CDATA["중국 AI 모델은 매우 뛰어나다"…젠슨 황, 美 규제론에 공개 반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중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미국 내 규제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AI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미국 정치권과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글로벌 AI 경쟁의 향방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은 매우 뛰어나다"며 "좋은 오픈소스 모델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금지하려는 발상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AI 경쟁을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만 승리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보는 시각도 일축했다. 그는 "미국도 계속 존재하고 중국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AI 산업은 특정 국가의 독점이 아닌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생태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중국 AI 기업이 공개한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가 세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나왔다. 앞서 딥시크(DeepSeek)에 이어 Kimi K3까지 주목받으면서 중국 오픈소스 AI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Kimi K3는 저비용·고성능 전략과 개방형 생태계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의 가격 경쟁과 오픈소스 경쟁을 한층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CEO는 미국 시장이 중국 AI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딥시크의 영향도 오해했고 이번에도 Kimi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능이 뛰어나고 비용이 낮은 개방형 AI 모델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게 되고, 이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분석이다.

그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오픈소스 AI를 제한하는 정책은 오히려 미국의 혁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기술 경쟁의 해법은 봉쇄가 아니라 더 뛰어난 기술과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에서는 중국 AI 모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는 반면, 실리콘밸리 일각에서는 과도한 제한이 오히려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AI는 인류 공동의 발전을 위한 기술이라며 이념과 기술 봉쇄에 반대하고 개방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있다.

결국 AI 패권은 기술을 얼마나 봉쇄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자국의 AI 생태계를 선택하도록 만들 수 있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젠슨 황의 이번 발언은 미·중 AI 경쟁의 핵심이 단순한 기술 대결이 아니라 '개방과 혁신'을 둘러싼 생태계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4121918_vpyulnut.jpg" alt="10000468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중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미국 내 규제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AI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미국 정치권과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글로벌 AI 경쟁의 향방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p>
<p><br /></p>
<p>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은 매우 뛰어나다"며 "좋은 오픈소스 모델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금지하려는 발상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황 CEO는 AI 경쟁을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만 승리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보는 시각도 일축했다. 그는 "미국도 계속 존재하고 중국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AI 산업은 특정 국가의 독점이 아닌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생태계라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중국 AI 기업이 공개한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가 세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나왔다. 앞서 딥시크(DeepSeek)에 이어 Kimi K3까지 주목받으면서 중국 오픈소스 AI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Kimi K3는 저비용·고성능 전략과 개방형 생태계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의 가격 경쟁과 오픈소스 경쟁을 한층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황 CEO는 미국 시장이 중국 AI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딥시크의 영향도 오해했고 이번에도 Kimi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능이 뛰어나고 비용이 낮은 개방형 AI 모델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게 되고, 이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분석이다.</p>
<p><br /></p>
<p>그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오픈소스 AI를 제한하는 정책은 오히려 미국의 혁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기술 경쟁의 해법은 봉쇄가 아니라 더 뛰어난 기술과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는 의미다.</p>
<p><br /></p>
<p>최근 미국에서는 중국 AI 모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는 반면, 실리콘밸리 일각에서는 과도한 제한이 오히려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AI는 인류 공동의 발전을 위한 기술이라며 이념과 기술 봉쇄에 반대하고 개방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있다.</p>
<p><br /></p>
<p>결국 AI 패권은 기술을 얼마나 봉쇄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자국의 AI 생태계를 선택하도록 만들 수 있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젠슨 황의 이번 발언은 미·중 AI 경쟁의 핵심이 단순한 기술 대결이 아니라 '개방과 혁신'을 둘러싼 생태계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631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4 Jul 2026 12:19: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4 Jul 2026 12:17: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2</guid>
		<title><![CDATA["미국서 키우고 중국서 꽃피운다"…AI 인재 대이동, 글로벌 기술 패권의 새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에서 성장한 AI 인재들이 중국에서 창업에 나서며 글로벌 AI 인재 이동과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명문대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한 뒤 실리콘밸리 대신 중국으로 돌아가 창업하는 사례가 늘면서 글로벌 AI 인재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이 미국의 최대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이 연구개발과 창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며 미·중 AI 패권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은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月之暗面) 창업자 양즈린(杨植麟)이다. 그는 칭화대를 졸업한 뒤 미국 카네기멜런대(CMU)에서 박사 과정을 4년 만에 마쳤고, 애플·구글·메타와 스탠퍼드대, MIT 등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한 채 중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선택했다.

   

최근 문샷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는 뛰어난 추론과 코딩, 긴 문맥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공개 벤치마크와 업계 초기 평가에서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에 근접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일론 머스크도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AI 모델의 성능은 평가 기준과 활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양즈린의 지도교수였던 카네기멜런대 러스 살라후트디노프 교수는 "그는 평생 한 번은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는 단순히 미국 비자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가장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으로 중국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AI 생태계는 방대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엔지니어 인력, 제조업 기반, 빠른 서비스 상용화를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도 활발해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창업자들은 기업 가치에서는 미국이 유리하지만 연구개발 속도와 인재 확보, 사업화 측면에서는 중국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인재 이동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 연구자들의 귀국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해외 연구기관 조사에서도 중국 AI 핵심 연구진 상당수가 중국에서 성장했거나 해외 경험 이후 다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에서는 AI 박사급 인재에게 영주권을 확대하고 창업 비자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세계 최고 인재를 어디에서 양성하고, 유치하며, 창업과 산업으로 연결하느냐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연구 역량과 중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가 맞서는 가운데 AI 패권의 향방은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를 끌어들이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211140_tqqbtird.jpg" alt="10000468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에서 성장한 AI 인재들이 중국에서 창업에 나서며 글로벌 AI 인재 이동과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명문대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한 뒤 실리콘밸리 대신 중국으로 돌아가 창업하는 사례가 늘면서 글로벌 AI 인재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이 미국의 최대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이 연구개발과 창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며 미·중 AI 패권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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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은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月之暗面) 창업자 양즈린(杨植麟)이다. 그는 칭화대를 졸업한 뒤 미국 카네기멜런대(CMU)에서 박사 과정을 4년 만에 마쳤고, 애플·구글·메타와 스탠퍼드대, MIT 등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한 채 중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선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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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문샷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는 뛰어난 추론과 코딩, 긴 문맥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공개 벤치마크와 업계 초기 평가에서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에 근접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일론 머스크도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AI 모델의 성능은 평가 기준과 활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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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즈린의 지도교수였던 카네기멜런대 러스 살라후트디노프 교수는 "그는 평생 한 번은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는 단순히 미국 비자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가장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으로 중국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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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AI 생태계는 방대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엔지니어 인력, 제조업 기반, 빠른 서비스 상용화를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도 활발해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창업자들은 기업 가치에서는 미국이 유리하지만 연구개발 속도와 인재 확보, 사업화 측면에서는 중국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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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재 이동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 연구자들의 귀국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해외 연구기관 조사에서도 중국 AI 핵심 연구진 상당수가 중국에서 성장했거나 해외 경험 이후 다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에서는 AI 박사급 인재에게 영주권을 확대하고 창업 비자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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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세계 최고 인재를 어디에서 양성하고, 유치하며, 창업과 산업으로 연결하느냐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연구 역량과 중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가 맞서는 가운데 AI 패권의 향방은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를 끌어들이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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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086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21:14: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21:10: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1</guid>
		<title><![CDATA[중국 로봇청소기, '계단까지 오른다'…기술 혁신으로 세계 시장 70% 장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관람객과 취재진이 로봇청소기의 계단 주행 시연을 지켜보며 촬영하고 있다. /로보락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과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성장했던 중국 가전업체들이 이제는 독창적인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하며 세계 생활가전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경제전문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계단을 오르는 로봇청소기와 AI 기반 자율 기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청소 성능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사용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기술 경쟁이 새로운 시장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기업인 로보락(Roborock·石头科技)은 계단을 스스로 오르내리는 차세대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Saros Rover)'를 개발 중이다. 복층 주택에서도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으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드리미(Dreame)는 사람의 팔처럼 움직이는 바이오닉 로봇팔을 적용해 장난감, 신발, 전선 등 바닥의 장애물을 스스로 치운 뒤 청소를 이어가는 기술을 선보였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생활용품이 많은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5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약 27%를 기록하며 미국·독일·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같은 해 세계 출하량 상위 5개 업체도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고, 합산 시장점유율은 70%를 넘어섰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생산 규모를 넘어 기술 경쟁력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업계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내수시장을 꼽는다. 치열한 국내 경쟁 속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제품 완성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로봇청소기의 경쟁력이 가격이 아닌 AI 자율주행, 공간 인식, 로봇팔 제어, 자율 이동 등 첨단 기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서비스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로봇청소기 산업의 약진은 단순한 가전제품의 성공을 넘어 세계 AI 생활가전 산업의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산은 저렴하다'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중국산이 기술을 이끈다'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글로벌 스마트가전 시장은 가격 경쟁에서 기술 혁신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192531_ikaleenq.jpg" alt="10000468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관람객과 취재진이 로봇청소기의 계단 주행 시연을 지켜보며 촬영하고 있다. /로보락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과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성장했던 중국 가전업체들이 이제는 독창적인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하며 세계 생활가전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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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경제전문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계단을 오르는 로봇청소기와 AI 기반 자율 기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청소 성능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사용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기술 경쟁이 새로운 시장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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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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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 기업인 로보락(Roborock·石头科技)은 계단을 스스로 오르내리는 차세대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Saros Rover)'를 개발 중이다. 복층 주택에서도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으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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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리미(Dreame)는 사람의 팔처럼 움직이는 바이오닉 로봇팔을 적용해 장난감, 신발, 전선 등 바닥의 장애물을 스스로 치운 뒤 청소를 이어가는 기술을 선보였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생활용품이 많은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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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5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약 27%를 기록하며 미국·독일·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같은 해 세계 출하량 상위 5개 업체도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고, 합산 시장점유율은 70%를 넘어섰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생산 규모를 넘어 기술 경쟁력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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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업계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내수시장을 꼽는다. 치열한 국내 경쟁 속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제품 완성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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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앞으로 로봇청소기의 경쟁력이 가격이 아닌 AI 자율주행, 공간 인식, 로봇팔 제어, 자율 이동 등 첨단 기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서비스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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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로봇청소기 산업의 약진은 단순한 가전제품의 성공을 넘어 세계 AI 생활가전 산업의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산은 저렴하다'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중국산이 기술을 이끈다'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글로벌 스마트가전 시장은 가격 경쟁에서 기술 혁신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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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023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19:27: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19:2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0</guid>
		<title><![CDATA[홀란·야말 몸값 2억2천만 유로 시대…월드컵이 바꾼 세계 축구의 가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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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엘링 홀란(왼쪽)과 라민 야말. 2026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의 최신 평가에서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 공동 1위에 올랐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세계 축구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는 경기 결과가 아닌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화제가 됐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가 최신 몸값을 발표한 결과, 엘링 홀란과 라민 야말이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약 3천5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을 새로 썼다. 기존 최고치였던 2억 유로를 처음 넘어선 기록이다.

이번 몸값 상승은 월드컵에서 보여준 영향력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홀란은 노르웨이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임을 다시 입증했다. 그는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결정력을 선보였고, 브라질을 꺾는 이변의 중심에 서며 노르웨이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장 밖에서도 친근한 이미지와 팬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월드컵 기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야말은 득점보다 경기 영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대회에서 1골에 그쳤지만 뛰어난 돌파와 패스, 공간 창출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고, 팀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만 19세라는 젊은 나이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은 그의 시장가치를 한층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홀란과 야말이 공동 1위에 오른 반면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기존 최고 몸값 선수들은 2억 유로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축구의 가치 중심이 차세대 스타들에게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란스퍼마르크트의 몸값은 단순한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경기력은 물론 나이와 성장 가능성, 계약 기간, 이적시장 수요, 상업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이번 기록 역시 월드컵 활약과 미래 경쟁력, 글로벌 시장성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홀란과 야말의 2억2천만 유로 시대는 단순한 몸값 경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대축구에서 선수의 가치는 골과 우승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브랜드 영향력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183301_htyldxea.jpg" alt="10000468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엘링 홀란(왼쪽)과 라민 야말. 2026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의 최신 평가에서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 공동 1위에 올랐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세계 축구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는 경기 결과가 아닌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화제가 됐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가 최신 몸값을 발표한 결과, 엘링 홀란과 라민 야말이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약 3천5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을 새로 썼다. 기존 최고치였던 2억 유로를 처음 넘어선 기록이다.</p>
<p><br /></p>
<p>이번 몸값 상승은 월드컵에서 보여준 영향력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홀란은 노르웨이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임을 다시 입증했다. 그는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결정력을 선보였고, 브라질을 꺾는 이변의 중심에 서며 노르웨이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장 밖에서도 친근한 이미지와 팬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월드컵 기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p>
<p><br /></p>
<p>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야말은 득점보다 경기 영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대회에서 1골에 그쳤지만 뛰어난 돌파와 패스, 공간 창출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고, 팀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만 19세라는 젊은 나이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은 그의 시장가치를 한층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p>
<p><br /></p>
<p>이번 평가에서 홀란과 야말이 공동 1위에 오른 반면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기존 최고 몸값 선수들은 2억 유로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축구의 가치 중심이 차세대 스타들에게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트란스퍼마르크트의 몸값은 단순한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경기력은 물론 나이와 성장 가능성, 계약 기간, 이적시장 수요, 상업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이번 기록 역시 월드컵 활약과 미래 경쟁력, 글로벌 시장성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p>
<p><br /></p>
<p>홀란과 야말의 2억2천만 유로 시대는 단순한 몸값 경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대축구에서 선수의 가치는 골과 우승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브랜드 영향력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991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18:42: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18:3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9</guid>
		<title><![CDATA["중국 AI 막으면 미국 스타트업 수백 곳 붕괴"…실리콘밸리, 백악관에 공개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의 대중국 AI 규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AI 기술과 미국 정책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국 AI 산업 내부에서도 규제와 혁신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가운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중국의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을 전면 차단할 경우 미국의 차세대 AI 생태계가 위축되고 수백 개 스타트업이 생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신생 산업단체인 리틀 테크 협회(Little Tech Association)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PST)에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 대신 위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규제를 촉구했다.

이번 서한에는 Proton, Y Combinator 등 약 200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이 AI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자국 AI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이미 공개된 글로벌 오픈 모델에도 계속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모델을 막아도 세계 확산은 막지 못하고 미국 스타트업만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AI 인프라 스타트업 파티클(Particle)의 공동창업자 수하일 도시는 "중국 AI 모델을 금지하면 수백 개 기업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결국 Anthropic과 OpenAI 같은 소수 대형 기업만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月之暗面) 가 고성능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공개한 이후 더욱 커졌다. 높은 성능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을 앞세운 Kimi K3는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모델이 차단될 경우 AI 시장이 소수 거대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혁신 경쟁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이유로 중국 AI 기업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미국 기술의 무단 활용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복수의 미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악관 내부에서도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는 유력한 정책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상무부 역시 중국 AI 기업을 수출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올릴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미·중 기술 경쟁을 넘어 미국 AI 산업 내부의 이해 충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 혁신 생태계라는 세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가운데 미국의 최종 정책 방향은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163708_qgizufyi.jpg" alt="10000468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의 대중국 AI 규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AI 기술과 미국 정책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국 AI 산업 내부에서도 규제와 혁신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가운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중국의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을 전면 차단할 경우 미국의 차세대 AI 생태계가 위축되고 수백 개 스타트업이 생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br /></p>
<p>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신생 산업단체인 리틀 테크 협회(Little Tech Association)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PST)에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 대신 위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규제를 촉구했다.</p>
<p><br /></p>
<p>이번 서한에는 Proton, Y Combinator 등 약 200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이 AI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자국 AI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이미 공개된 글로벌 오픈 모델에도 계속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모델을 막아도 세계 확산은 막지 못하고 미국 스타트업만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p>
<p><br /></p>
<p>AI 인프라 스타트업 파티클(Particle)의 공동창업자 수하일 도시는 "중국 AI 모델을 금지하면 수백 개 기업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결국 Anthropic과 OpenAI 같은 소수 대형 기업만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p>
<p><br /></p>
<p>논란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月之暗面) 가 고성능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공개한 이후 더욱 커졌다. 높은 성능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을 앞세운 Kimi K3는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모델이 차단될 경우 AI 시장이 소수 거대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혁신 경쟁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br /></p>
<p>반면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이유로 중국 AI 기업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미국 기술의 무단 활용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p>
<p><br /></p>
<p>다만 복수의 미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악관 내부에서도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는 유력한 정책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상무부 역시 중국 AI 기업을 수출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올릴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미·중 기술 경쟁을 넘어 미국 AI 산업 내부의 이해 충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 혁신 생태계라는 세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가운데 미국의 최종 정책 방향은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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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921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16:40: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16:3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8</guid>
		<title><![CDATA[호주 공영방송 "중국 전기차, 세계 선도"…기술·공급망 경쟁력 주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기차 산업이 장기적인 국가 전략과 기술 혁신, 완성도 높은 공급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호주 공영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전기차 경쟁의 핵심이 생산량을 넘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로 이동하는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호주 ABC방송은 최근 보도에서 중국이 세계 전기차 혁명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으로,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와 핵심 부품, 원자재 가공, 충전 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충전 인프라는 중국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충전망을 구축해 평균 전기차 10대당 공공 충전기 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5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약 80%를 확보하는 초고속 충전 기술을 상용화했다. 배터리 교환(스와프) 기술도 약 5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해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ABC는 이러한 성과가 장기간 축적된 국가 전략의 결과라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2001년 전기차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연구개발과 핵심 기술 확보, 충전 인프라 확충, 배터리 산업 육성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장기 정책과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이 결합하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분석가 빌 루소는 중국이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면서 전기차 경쟁의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 육성과 함께 에너지 안보, 환경 문제, 산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점이 중국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전문가 이선 로버트슨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완결형 공급망이 중국 전기차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약 55%가 전기차였다는 점이 세계 최대 전동화 시장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일부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과 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루소는 경쟁을 막기보다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앞으로 전기차 경쟁이 생산량보다 배터리 기술과 인공지능(AI), 초고속 충전, 공급망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ABC의 이번 보도는 중국이 이러한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전동화 경쟁을 이끌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200539_qgkkssyn.jpg" alt="10000468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기차 산업이 장기적인 국가 전략과 기술 혁신, 완성도 높은 공급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호주 공영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전기차 경쟁의 핵심이 생산량을 넘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로 이동하는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시각이다.</p>
<p>
   <br />
</p>
<p>호주 ABC방송은 최근 보도에서 중국이 세계 전기차 혁명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으로,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와 핵심 부품, 원자재 가공, 충전 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p>
<p>
   <br />
</p>
<p>특히 충전 인프라는 중국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충전망을 구축해 평균 전기차 10대당 공공 충전기 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5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약 80%를 확보하는 초고속 충전 기술을 상용화했다. 배터리 교환(스와프) 기술도 약 5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해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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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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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C는 이러한 성과가 장기간 축적된 국가 전략의 결과라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2001년 전기차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연구개발과 핵심 기술 확보, 충전 인프라 확충, 배터리 산업 육성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장기 정책과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이 결합하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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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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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로벌 자동차 산업 분석가 빌 루소는 중국이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면서 전기차 경쟁의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 육성과 함께 에너지 안보, 환경 문제, 산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점이 중국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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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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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자동차 산업 전문가 이선 로버트슨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완결형 공급망이 중국 전기차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약 55%가 전기차였다는 점이 세계 최대 전동화 시장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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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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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일부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과 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루소는 경쟁을 막기보다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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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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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업계는 앞으로 전기차 경쟁이 생산량보다 배터리 기술과 인공지능(AI), 초고속 충전, 공급망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ABC의 이번 보도는 중국이 이러한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전동화 경쟁을 이끌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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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182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20:06: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20:03: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7</guid>
		<title><![CDATA[한국 청년 60명 방중…미래세대가 잇는 한중 우호의 다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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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단은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하며 한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양국 미래세대를 잇는 청년 교류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 정부 간 외교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민간교류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의 방중을 환영하는 만찬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위안민다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과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가 참석해 한중 청년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 사회 각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방중 기간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중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상을 체험하고 양국 청년 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위안민다오 부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양국 정상이 최근 이어온 전략적 소통과 상호 공감대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의 미래는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 청년들과 우정을 쌓아 미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욱 부이사장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경제·문화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지속적인 전략적 소통이 관계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청년 우호사절단 교류와 같은 민간협력은 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축"이라며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는 "청년은 한중 우호를 이어갈 가장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며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단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산업 혁신과 지역 발전상을 폭넓게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방중 기간 '평화를 함께 지키고 미래를 함께 만들자'를 주제로 중국 청년들과 좌담회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베이징과 지린성의 산업·과학기술·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발전 전략과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다양한 교류 일정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구축하는 민간외교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외교 환경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지만, 청년 세대가 쌓아가는 상호 이해와 신뢰는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자산이다. 이번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의 방중은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쌓고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민간외교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한중 관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94131_poxmcxzh.jpg" alt="10000467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단은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하며 한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양국 미래세대를 잇는 청년 교류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 정부 간 외교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민간교류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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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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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의 방중을 환영하는 만찬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위안민다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과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가 참석해 한중 청년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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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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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표단은 한국 사회 각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방중 기간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중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상을 체험하고 양국 청년 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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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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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위안민다오 부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양국 정상이 최근 이어온 전략적 소통과 상호 공감대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의 미래는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 청년들과 우정을 쌓아 미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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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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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용욱 부이사장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경제·문화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지속적인 전략적 소통이 관계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청년 우호사절단 교류와 같은 민간협력은 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축"이라며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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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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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는 "청년은 한중 우호를 이어갈 가장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며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단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산업 혁신과 지역 발전상을 폭넓게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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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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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단은 방중 기간 '평화를 함께 지키고 미래를 함께 만들자'를 주제로 중국 청년들과 좌담회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베이징과 지린성의 산업·과학기술·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발전 전략과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다양한 교류 일정도 이어갈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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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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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구축하는 민간외교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외교 환경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지만, 청년 세대가 쌓아가는 상호 이해와 신뢰는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자산이다. 이번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의 방중은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쌓고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민간외교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한중 관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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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168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9:45: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9:40: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6</guid>
		<title><![CDATA['고질라 vs. 콩' 시리즈의 '지아' 케일리 호틀, 교통사고로 별세…향년 18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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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고(故) 케일리 호틀의 대표작과 생전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은 합성 이미지. 영화 속 '지아'와 배우로서의 모습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 그의 짧지만 깊은 연기 인생을 추모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영화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시리즈에서 청각장애 소녀 '지아(Jia)'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케일리 호틀(Kaylee Hottle) 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8세.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일리 호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숨졌다. 부친은 미국수어(ASL)를 통해 딸의 사망 소식을 직접 전하며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케일리 호틀은 2021년 개봉한 '고질라 vs. 콩' 과 후속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에서 해골섬 출신의 청각장애 소녀 '지아'를 연기했다. 지아는 수어를 통해 거대한 유인원 콩과 교감하는 인물로, 인간과 자연, 생명의 연결을 상징하는 핵심 캐릭터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작품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케일리 호틀 역시 선천성 청각장애인이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삶과 맞닿은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새턴상(Saturn Awards) 최우수 젊은 배우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지아는 영원히 기억될 캐릭터",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 안타깝다", "콩과 함께했던 장면은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였다"며 슬픔을 나타냈다.

   

케일리 호틀은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장애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연기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연기와 존재감은 '고질라 vs. 콩' 시리즈를 사랑한 전 세계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91645_dytksicl.jpg" alt="10000467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故) 케일리 호틀의 대표작과 생전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은 합성 이미지. 영화 속 '지아'와 배우로서의 모습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 그의 짧지만 깊은 연기 인생을 추모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영화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시리즈에서 청각장애 소녀 '지아(Jia)'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케일리 호틀(Kaylee Hottle) 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8세.</p>
<p>
   <br />
</p>
<p>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일리 호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숨졌다. 부친은 미국수어(ASL)를 통해 딸의 사망 소식을 직접 전하며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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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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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케일리 호틀은 2021년 개봉한 '고질라 vs. 콩' 과 후속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에서 해골섬 출신의 청각장애 소녀 '지아'를 연기했다. 지아는 수어를 통해 거대한 유인원 콩과 교감하는 인물로, 인간과 자연, 생명의 연결을 상징하는 핵심 캐릭터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작품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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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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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케일리 호틀 역시 선천성 청각장애인이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삶과 맞닿은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새턴상(Saturn Awards) 최우수 젊은 배우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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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지아는 영원히 기억될 캐릭터",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 안타깝다", "콩과 함께했던 장면은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였다"며 슬픔을 나타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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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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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케일리 호틀은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장애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연기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연기와 존재감은 '고질라 vs. 콩' 시리즈를 사랑한 전 세계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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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153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9:17: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9:10: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5</guid>
		<title><![CDATA[AI 패권 경쟁 격화…美 "중국 모델 제재 검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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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지식재산권 공방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양국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 경쟁과 글로벌 AI 주도권 다툼을 콘셉트로 제작한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미·중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무역과 반도체를 넘어 AI 모델의 지식재산권(IP) 문제까지 양국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면밀히 조사해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오픈소스 AI 발전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 기업의 기술을 무단으로 활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재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 AI 기업들이 잇달아 고성능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른바 '증류(distillation)' 기술이다. 이는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의 출력 결과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미국 AI 기업들은 일부 중국 기업이 자사 모델의 결과물을 무단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관련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 AI 모델에서 미국 대형언어모델(LLM)의 '워터마크'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향후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대상이나 기술적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또 중국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공개해야 하는지 여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가짜 제품을 정품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AI 기술 보호를 국가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 정부는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AI 모델과 알고리즘, 데이터 활용 방식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이 이제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미국의 조사 결과와 대응 수위에 따라 미·중 AI 경쟁은 물론 글로벌 AI 산업의 규제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64834_kxtziggl.jpg" alt="10000467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지식재산권 공방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양국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 경쟁과 글로벌 AI 주도권 다툼을 콘셉트로 제작한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미·중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무역과 반도체를 넘어 AI 모델의 지식재산권(IP) 문제까지 양국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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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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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면밀히 조사해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오픈소스 AI 발전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 기업의 기술을 무단으로 활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재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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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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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 AI 기업들이 잇달아 고성능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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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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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른바 '증류(distillation)' 기술이다. 이는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의 출력 결과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미국 AI 기업들은 일부 중국 기업이 자사 모델의 결과물을 무단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관련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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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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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베선트 장관은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 AI 모델에서 미국 대형언어모델(LLM)의 '워터마크'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향후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대상이나 기술적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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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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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또 중국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공개해야 하는지 여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가짜 제품을 정품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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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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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번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AI 기술 보호를 국가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 정부는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AI 모델과 알고리즘, 데이터 활용 방식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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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AI 경쟁이 이제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미국의 조사 결과와 대응 수위에 따라 미·중 AI 경쟁은 물론 글로벌 AI 산업의 규제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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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064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6:49: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6:47: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4</guid>
		<title><![CDATA[미국의 '원조' 손길 유럽으로…MAGA 의제, 대서양 넘어 정치적 파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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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대서양을 배경으로 정치·경제적 영향력 경쟁과 가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 미국의 대외 지원 정책과 유럽의 경계심이 맞물리며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긴장 구도를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미국 정부가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의제와 연계된 원조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W)도 "워싱턴은 오랫동안 유럽 정치에 영향을 미쳐 왔으며, 현 행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새로운 대외 지원 정책을 둘러싸고 대서양 양안에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

FT가 입수한 미 국무부의 의회 통지서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 내 '문명 연합 발전' 계획에 500만 달러를 배정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해당 사업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정치적 경쟁, 국가 주권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를 다르게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해당 구호가 최근 유럽 우파와 포퓰리즘 세력이 내세우는 반이민, '정치적 올바름(PC)' 반대, EU 통합 저지 등의 정치적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은 이와 함께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과 디지털시장법(DMA)에 대응하는 '반검열'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영국과 동유럽 시민사회 단체, 영미 공동 싱크탱크에도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FT는 올해 초에도 미 국무부가 MAGA 성향과 가까운 유럽 싱크탱크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미국의 정책 기조를 확산시키고 유럽의 일부 규제와 법률에 대응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은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정치권은 미국을 향해 자국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공개 경고했으며, 외국 자금이 독일 정당을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전직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유럽 우파 성향 단체와 일부 정당에 자금 지원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독일 포쿠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대서양 동맹 내부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U 일각에서도 외부 자금이 회원국의 정치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지원 대상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도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민주주의 지원인지, 타국 내정에 대한 정치적 개입인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원조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지원과 내정 불간섭의 경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다. 가치 외교를 앞세운 영향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인식 차이는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국제사회의 정치적 신뢰와 외교 질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61608_erwianit.jpg" alt="10000467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대서양을 배경으로 정치·경제적 영향력 경쟁과 가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 미국의 대외 지원 정책과 유럽의 경계심이 맞물리며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긴장 구도를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미국 정부가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의제와 연계된 원조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W)도 "워싱턴은 오랫동안 유럽 정치에 영향을 미쳐 왔으며, 현 행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새로운 대외 지원 정책을 둘러싸고 대서양 양안에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p>
<p><br /></p>
<p>FT가 입수한 미 국무부의 의회 통지서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 내 '문명 연합 발전' 계획에 500만 달러를 배정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해당 사업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정치적 경쟁, 국가 주권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를 다르게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해당 구호가 최근 유럽 우파와 포퓰리즘 세력이 내세우는 반이민, '정치적 올바름(PC)' 반대, EU 통합 저지 등의 정치적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이유에서다.</p>
<p><br /></p>
<p>미국은 이와 함께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과 디지털시장법(DMA)에 대응하는 '반검열'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영국과 동유럽 시민사회 단체, 영미 공동 싱크탱크에도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FT는 올해 초에도 미 국무부가 MAGA 성향과 가까운 유럽 싱크탱크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미국의 정책 기조를 확산시키고 유럽의 일부 규제와 법률에 대응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p>
<p><br /></p>
<p>유럽은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정치권은 미국을 향해 자국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공개 경고했으며, 외국 자금이 독일 정당을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전직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유럽 우파 성향 단체와 일부 정당에 자금 지원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독일 포쿠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대서양 동맹 내부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U 일각에서도 외부 자금이 회원국의 정치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p>
<p><br /></p>
<p>미국의 지원 대상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도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민주주의 지원인지, 타국 내정에 대한 정치적 개입인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논란은 원조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지원과 내정 불간섭의 경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다. 가치 외교를 앞세운 영향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인식 차이는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국제사회의 정치적 신뢰와 외교 질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044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6:17: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6:13: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3</guid>
		<title><![CDATA[스페인의 우승보다 트럼프가 화제…정치가 삼킨 월드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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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이자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으로 기록됐다. 경기 수는 처음으로 100경기를 넘어섰고, 결승전에는 하프타임 공연까지 도입되며 흥행과 상업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축구 자체만이 아니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가 국제정치와 국가 이미지 경쟁의 무대로 변모했다는 점이 대회 내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한 장면은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결승전 행보였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번 대회를 '트럼프의 월드컵'이라고 표현하며 스포츠와 정치의 경계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승전이 열린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아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중계 화면에는 그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일부 관중의 야유가 포착됐고, 방송사는 곧바로 경기장 전경으로 화면을 전환했다.

   

논란은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이어졌다. 국제 스포츠 시상식에서는 귀빈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뒤 선수들에게 무대를 내주는 것이 오랜 관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주장에게 우승컵이 전달된 이후에도 선수들 곁에 머물렀고, 인판티노 회장의 안내를 받은 뒤에야 무대를 떠났다.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해외 언론은 "우승팀의 영광보다 대통령의 존재감이 더 부각됐다"고 평가한 반면, 일각에서는 의전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았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시상식 해프닝을 넘어 스포츠와 정치권력의 관계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2026 월드컵의 북미 개최가 자신의 첫 임기 당시 이뤄낸 외교적 성과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대회 기간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경기장을 찾았고,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인 '프리덤 250(Freedom 250)' 홍보도 월드컵과 연계해 추진됐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월드컵을 "미국이 다시 세계 중심에 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라고 평가했다.

   

국제정치에서 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한 경기의 영역이 아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경쟁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된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로 중국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은 국가 위상과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무대로 활용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스포츠를 매개로 국가 경쟁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스포츠가 국가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될수록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의 퇴장 징계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이 FIFA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력의 영향력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다. 이후 징계 결정이 변경되자 축구계 안팎에서는 FIFA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정치권력이 국제 스포츠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대회의 신뢰성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

   

이 과정에서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도 관심을 모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수년간 백악관과 미국 정부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했고, FIFA 역시 미국 시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소비시장인 미국은 막대한 중계권료와 글로벌 스폰서십, 스포츠 마케팅을 견인하는 핵심 시장이다. FIFA로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현실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제기구라는 책무도 함께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해관계 자체가 곧바로 정치 개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국제 스포츠 기구가 정치권력과 지나치게 밀착된 모습을 보일 경우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FIFA의 권위는 물론 국제 스포츠 질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 확대와 새로운 흥행 모델을 제시하며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동시에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국가 이미지 경쟁과 외교 전략, 정치 지도자의 상징 행보가 교차하는 국제정치의 무대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회로도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스포츠와 정치의 접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들은 스포츠를 통해 영향력을 넓히려 할 것이고,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결국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국제사회에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정치가 스포츠의 중심으로 들어설 때 FIFA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과연 독립성과 공정성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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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061521_ovrrsmvc.jpg" alt="10000467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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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이자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으로 기록됐다. 경기 수는 처음으로 100경기를 넘어섰고, 결승전에는 하프타임 공연까지 도입되며 흥행과 상업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축구 자체만이 아니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가 국제정치와 국가 이미지 경쟁의 무대로 변모했다는 점이 대회 내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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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한 장면은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결승전 행보였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번 대회를 '트럼프의 월드컵'이라고 표현하며 스포츠와 정치의 경계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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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결승전이 열린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아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중계 화면에는 그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일부 관중의 야유가 포착됐고, 방송사는 곧바로 경기장 전경으로 화면을 전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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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이어졌다. 국제 스포츠 시상식에서는 귀빈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뒤 선수들에게 무대를 내주는 것이 오랜 관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주장에게 우승컵이 전달된 이후에도 선수들 곁에 머물렀고, 인판티노 회장의 안내를 받은 뒤에야 무대를 떠났다.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해외 언론은 "우승팀의 영광보다 대통령의 존재감이 더 부각됐다"고 평가한 반면, 일각에서는 의전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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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논란은 단순한 시상식 해프닝을 넘어 스포츠와 정치권력의 관계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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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2026 월드컵의 북미 개최가 자신의 첫 임기 당시 이뤄낸 외교적 성과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대회 기간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경기장을 찾았고,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인 '프리덤 250(Freedom 250)' 홍보도 월드컵과 연계해 추진됐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월드컵을 "미국이 다시 세계 중심에 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라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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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정치에서 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한 경기의 영역이 아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경쟁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된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로 중국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은 국가 위상과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무대로 활용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스포츠를 매개로 국가 경쟁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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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스포츠가 국가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될수록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수밖에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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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의 퇴장 징계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이 FIFA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력의 영향력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다. 이후 징계 결정이 변경되자 축구계 안팎에서는 FIFA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정치권력이 국제 스포츠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대회의 신뢰성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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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과정에서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도 관심을 모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수년간 백악관과 미국 정부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했고, FIFA 역시 미국 시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소비시장인 미국은 막대한 중계권료와 글로벌 스폰서십, 스포츠 마케팅을 견인하는 핵심 시장이다. FIFA로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현실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제기구라는 책무도 함께 안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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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러한 이해관계 자체가 곧바로 정치 개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국제 스포츠 기구가 정치권력과 지나치게 밀착된 모습을 보일 경우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FIFA의 권위는 물론 국제 스포츠 질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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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 확대와 새로운 흥행 모델을 제시하며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동시에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국가 이미지 경쟁과 외교 전략, 정치 지도자의 상징 행보가 교차하는 국제정치의 무대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회로도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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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스포츠와 정치의 접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들은 스포츠를 통해 영향력을 넓히려 할 것이고,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결국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국제사회에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정치가 스포츠의 중심으로 들어설 때 FIFA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과연 독립성과 공정성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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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668400.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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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Wed, 22 Jul 2026 06:15: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06:12:3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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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줄 하나 못 지키면서 관광대국을 말할 수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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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이곳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첨단 시설이 아니라 '질서'다. 그런데 최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부 중국인 이용객 수십 명이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자 차단봉 아래를 통과해 한꺼번에 뛰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상적으로 줄을 서 있던 승객들은 순식간에 뒤로 밀렸고, 이를 막던 안내 직원들은 인파에 치여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달 들어 비슷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반복됐고, 결국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차단시설 보강과 현장 통제 강화가 검토되고 있다. 단순한 '새치기'가 아니라 공공질서와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는 문제로 번진 것이다.
&nbsp;
&nbsp;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구역에서 일부 승객들이 대기열을 벗어나 차단선 아래를 통과하며 새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질서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
      
   
안타깝게도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무질서한 행동이 사회문제로 보도돼 왔다. 2013년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서 한 중국인 학생이 3,500년 된 문화재에 이름을 새겨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다. 2015년 태국 돈므앙공항에서는 일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탑승 수속 과정에서 집단으로 새치기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벚꽃 명소와 면세점, 철도역에서 줄을 지키지 않거나 통제구역에 무단 진입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도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관광지에서는 박물관 관람 질서와 문화재 보호 규정을 위반해 논란이 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자 중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2013년부터 '문명관광(文明旅游)' 캠페인을 추진했고, 해외에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교육과 계도를 강화했다. 이후 '관광객 블랙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심각한 질서 위반자에게 일정 기간 해외여행과 관련한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시행했다. 중국 정부가 이런 제도를 만든 이유는 분명하다. 일부 국민의 행동이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배출하는 나라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1억5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해외를 찾았고, 소비 규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기억하는 것은 소비 규모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이다. 줄을 서는 모습, 규칙을 지키는 태도,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그 나라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척도다.

물론 이러한 사례를 모든 중국인 관광객에게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해외에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질서를 지키는 중국인들도 매우 많다. 그러나 일부의 무질서가 반복적으로 국제 뉴스가 되고, 그 장면이 전 세계로 확산된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 역시 성숙한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대한민국 역시 더 이상 '권고'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공항과 항만, 관광지에서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집단 새치기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즉각적인 제지와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 국제공항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질서까지 양보해야 하는 공간은 아니다.

국가의 품격은 경제 규모나 초고층 빌딩의 높이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해외에서 줄을 어떻게 서는지,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얼마나 배려하는지가 진정한 국격을 보여준다. 관광객은 한 사람의 여행자가 아니라 자국의 얼굴이다.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이번 집단 새치기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왜 시민의식이 국가 경쟁력의 일부인지 다시 일깨워 준 사건이다.

질서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여행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이곳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첨단 시설이 아니라 '질서'다. 그런데 최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부 중국인 이용객 수십 명이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자 차단봉 아래를 통과해 한꺼번에 뛰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상적으로 줄을 서 있던 승객들은 순식간에 뒤로 밀렸고, 이를 막던 안내 직원들은 인파에 치여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p>
<p><br /></p>
<p>공항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달 들어 비슷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반복됐고, 결국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차단시설 보강과 현장 통제 강화가 검토되고 있다. 단순한 '새치기'가 아니라 공공질서와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는 문제로 번진 것이다.</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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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1132022_xcczrxtn.jpg" alt="1000046731.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구역에서 일부 승객들이 대기열을 벗어나 차단선 아래를 통과하며 새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질서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안타깝게도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무질서한 행동이 사회문제로 보도돼 왔다. 2013년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서 한 중국인 학생이 3,500년 된 문화재에 이름을 새겨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다. 2015년 태국 돈므앙공항에서는 일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탑승 수속 과정에서 집단으로 새치기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벚꽃 명소와 면세점, 철도역에서 줄을 지키지 않거나 통제구역에 무단 진입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도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관광지에서는 박물관 관람 질서와 문화재 보호 규정을 위반해 논란이 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p>
<p><br /></p>
<p>이처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자 중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2013년부터 '문명관광(文明旅游)' 캠페인을 추진했고, 해외에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교육과 계도를 강화했다. 이후 '관광객 블랙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심각한 질서 위반자에게 일정 기간 해외여행과 관련한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시행했다. 중국 정부가 이런 제도를 만든 이유는 분명하다. 일부 국민의 행동이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이다.</p>
<p><br /></p>
<p>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배출하는 나라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1억5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해외를 찾았고, 소비 규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기억하는 것은 소비 규모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이다. 줄을 서는 모습, 규칙을 지키는 태도,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그 나라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척도다.</p>
<p><br /></p>
<p>물론 이러한 사례를 모든 중국인 관광객에게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해외에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질서를 지키는 중국인들도 매우 많다. 그러나 일부의 무질서가 반복적으로 국제 뉴스가 되고, 그 장면이 전 세계로 확산된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 역시 성숙한 중국인 관광객들이다.</p>
<p><br /></p>
<p>대한민국 역시 더 이상 '권고'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공항과 항만, 관광지에서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집단 새치기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즉각적인 제지와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 국제공항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질서까지 양보해야 하는 공간은 아니다.</p>
<p><br /></p>
<p>국가의 품격은 경제 규모나 초고층 빌딩의 높이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해외에서 줄을 어떻게 서는지,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얼마나 배려하는지가 진정한 국격을 보여준다. 관광객은 한 사람의 여행자가 아니라 자국의 얼굴이다.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이번 집단 새치기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왜 시민의식이 국가 경쟁력의 일부인지 다시 일깨워 준 사건이다.</p>
<p><br /></p>
<p>질서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여행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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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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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Wed, 22 Jul 2026 06:18:36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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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길시, 국가 관광전략 핵심도시 도약…'특색 관광지' 공식 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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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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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무원 비준을 거쳐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길림성 연길시가 국가 '특색 관광지(特色旅游地)'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은 연길이 국가 관광 발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이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을 집중 육성하고 교통·서비스·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연길 역시 국가 차원의 관광 브랜드 육성과 기반시설 확충 정책의 수혜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인 연길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음식, 한중 양국 언어가 공존하는 거리 풍경, 다양한 문화축제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SNS를 중심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젊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연길 서시장과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공룡왕국, 수부대교 야경, 연변대학 일대, 두만강 관광권 등은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국제 관광객 유치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정부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공항·철도·버스를 연계한 환승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스마트 관광과 친환경 관광산업, 문화·생태·레저를 결합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연길은 백두산과 훈춘, 도문 등 연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문 도시이자 동북아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정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브랜드 가치 제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업계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자연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획에서는 길림성 장춘이 '관광 허브도시', 길림이 '중점 관광도시', 연길이 '특색 관광지'로 각각 지정되며 길림성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북지역 관광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1074439_lfwsbfdt.jpg" alt="10000467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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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무원 비준을 거쳐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길림성 연길시가 국가 '특색 관광지(特色旅游地)'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은 연길이 국가 관광 발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이번 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이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을 집중 육성하고 교통·서비스·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연길 역시 국가 차원의 관광 브랜드 육성과 기반시설 확충 정책의 수혜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p>
<p><br /></p>
<p>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인 연길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음식, 한중 양국 언어가 공존하는 거리 풍경, 다양한 문화축제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 왔다.</p>
<p><br /></p>
<p>최근에는 중국 SNS를 중심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젊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연길 서시장과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공룡왕국, 수부대교 야경, 연변대학 일대, 두만강 관광권 등은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국제 관광객 유치의 경쟁력으로 꼽힌다.</p>
<p><br /></p>
<p>정부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공항·철도·버스를 연계한 환승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스마트 관광과 친환경 관광산업, 문화·생태·레저를 결합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p>
<p><br /></p>
<p>연길은 백두산과 훈춘, 도문 등 연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문 도시이자 동북아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정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브랜드 가치 제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p>
<p><br /></p>
<p>관광업계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자연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획에서는 길림성 장춘이 '관광 허브도시', 길림이 '중점 관광도시', 연길이 '특색 관광지'로 각각 지정되며 길림성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북지역 관광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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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87465.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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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21 Jul 2026 07:4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1 Jul 2026 07:44: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8</guid>
		<title><![CDATA[아인슈타인의 중국인 비하 논란…100년 전 여행일기 다시 주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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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인터내셔널포커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22년 극동 여행 당시 남긴 일기에는 중국인을 향한 거친 평가가 담겨 있다. 그는 중국인을 두고 "지능이 낮다", "열등한 민족이다", "기계처럼 살아간다"는 취지의 기록을 남겼다. 이 내용이 훗날 공개되자 적잖은 논란이 일었지만, 중국 사회에서는 감정적인 반발보다 "세계적인 과학자가 왜 이런 판단을 내렸는가"를 되짚어보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1922년 가을 아인슈타인은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홍콩과 상하이 등을 잠시 방문했다. 그러나 중국 체류 기간은 길지 않았고, 내륙 지역을 둘러보지도 않았다. 그가 접한 것은 당시 일부 연안 도시의 단면이었다.

   

하지만 그는 짧은 체류 경험만으로 중국인 전체를 평가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혼전과 외세의 침략, 극심한 빈곤이 겹친 혼란의 시대였다. 부두 노동자와 인력거꾼, 노점상,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빈민들이 도시 곳곳을 메우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이러한 현실을 역사적·사회적 환경의 결과로 보기보다 중국인의 지능과 민족성, 문명 수준의 문제로 받아들였다. 그는 중국인은 근면하지만 둔하고, 정신력이 부족하며, 노동기계처럼 살아간다고 적었고, 생활습관과 출산,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오늘날 학계는 이러한 시각을 당시 유럽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서구 중심주의와 인종 우월주의의 산물로 해석한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에서는 시대를 앞선 천재였지만,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인식에서는 그 시대의 편견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물론 시대적 배경은 편견이 형성된 이유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 편견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가난은 민족의 지능을 의미하지 않으며, 낙후된 생활환경이 문명의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도 아니다. 제한된 경험만으로 한 민족 전체를 일반화한 판단은 지금의 기준에서도 분명한 한계로 지적된다.

   

흥미로운 점은 아인슈타인이 이후 나치즘과 인종차별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본의 중국 침략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이다. 그는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인권 문제에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는 사람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과거의 잘못된 판단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 사회가 이 문제를 비교적 냉정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은 과학적 업적과 개인의 사회적 견해를 별개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위대한 과학자도 시대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으며, 그렇다고 그의 과학적 업적까지 모두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이다.

   

오늘날 중국은 100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산업과 과학기술, 교육, 제조업, 사회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이러한 변화는 과거의 편견을 뒤집는 가장 강력한 반론으로 평가된다.

   

이번 논란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위대한 과학자의 업적을 존중하는 일과 그의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비판하는 일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한 권의 오래된 여행일기를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감정적으로 부정하기보다,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함께 살피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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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
   <img src="/data/editor/2607/20260721064715_ooydopzb.jpg" alt="1000046710.jpg" style="width: 640px; height: 427px;"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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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22년 극동 여행 당시 남긴 일기에는 중국인을 향한 거친 평가가 담겨 있다. 그는 중국인을 두고 "지능이 낮다", "열등한 민족이다", "기계처럼 살아간다"는 취지의 기록을 남겼다. 이 내용이 훗날 공개되자 적잖은 논란이 일었지만, 중국 사회에서는 감정적인 반발보다 "세계적인 과학자가 왜 이런 판단을 내렸는가"를 되짚어보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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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1922년 가을 아인슈타인은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홍콩과 상하이 등을 잠시 방문했다. 그러나 중국 체류 기간은 길지 않았고, 내륙 지역을 둘러보지도 않았다. 그가 접한 것은 당시 일부 연안 도시의 단면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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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그는 짧은 체류 경험만으로 중국인 전체를 평가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혼전과 외세의 침략, 극심한 빈곤이 겹친 혼란의 시대였다. 부두 노동자와 인력거꾼, 노점상,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빈민들이 도시 곳곳을 메우고 있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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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아인슈타인은 이러한 현실을 역사적·사회적 환경의 결과로 보기보다 중국인의 지능과 민족성, 문명 수준의 문제로 받아들였다. 그는 중국인은 근면하지만 둔하고, 정신력이 부족하며, 노동기계처럼 살아간다고 적었고, 생활습관과 출산,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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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오늘날 학계는 이러한 시각을 당시 유럽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서구 중심주의와 인종 우월주의의 산물로 해석한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에서는 시대를 앞선 천재였지만,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인식에서는 그 시대의 편견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물론 시대적 배경은 편견이 형성된 이유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 편견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가난은 민족의 지능을 의미하지 않으며, 낙후된 생활환경이 문명의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도 아니다. 제한된 경험만으로 한 민족 전체를 일반화한 판단은 지금의 기준에서도 분명한 한계로 지적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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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흥미로운 점은 아인슈타인이 이후 나치즘과 인종차별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본의 중국 침략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이다. 그는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인권 문제에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는 사람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과거의 잘못된 판단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중국 사회가 이 문제를 비교적 냉정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은 과학적 업적과 개인의 사회적 견해를 별개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위대한 과학자도 시대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으며, 그렇다고 그의 과학적 업적까지 모두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오늘날 중국은 100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산업과 과학기술, 교육, 제조업, 사회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이러한 변화는 과거의 편견을 뒤집는 가장 강력한 반론으로 평가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논란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위대한 과학자의 업적을 존중하는 일과 그의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비판하는 일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한 권의 오래된 여행일기를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감정적으로 부정하기보다,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함께 살피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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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839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1 Jul 2026 06:47: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1 Jul 2026 06:44:5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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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월드컵 우승 축제가 참사로…스페인 분수대 붕괴, 13세 소년 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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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스페인이 2026 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뒤 현지시간 새벽 2시 45분, 바르셀로나 도심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거리에는 수천 명의 축구팬이 운집해 밤새 응원가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안타까운 참사로 이어졌다.

   

스페인 정부와 현지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서부 국경도시 **시우다드 로드리고(Ciudad Rodrigo)**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광장 분수대 일부가 붕괴해 13세 소년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발생했다. 전날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많은 시민들이 시내 중심 분수대 주변에 모여 승리를 축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여러 사람이 분수대 구조물 위로 올라가자 하중을 견디지 못한 일부 시설이 갑자기 무너졌고,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응급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 1명은 다리 골절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우다드 로드리고는 포르투갈 국경과 가까운 인구 약 1만2천 명의 역사도시다. 사고 직후 경찰과 관계기관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시우다드 로드리고 시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해야 할 순간이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희생된 소년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대규모 스포츠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많은 인파가 특정 시설물에 집중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국에서도 군중 안전 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은 19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으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234412_rqmpbnvc.jpg" alt="10000466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인이 2026 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뒤 현지시간 새벽 2시 45분, 바르셀로나 도심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거리에는 수천 명의 축구팬이 운집해 밤새 응원가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안타까운 참사로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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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페인 정부와 현지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서부 국경도시 **시우다드 로드리고(Ciudad Rodrigo)**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광장 분수대 일부가 붕괴해 13세 소년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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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고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발생했다. 전날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많은 시민들이 시내 중심 분수대 주변에 모여 승리를 축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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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여러 사람이 분수대 구조물 위로 올라가자 하중을 견디지 못한 일부 시설이 갑자기 무너졌고,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응급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 1명은 다리 골절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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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우다드 로드리고는 포르투갈 국경과 가까운 인구 약 1만2천 명의 역사도시다. 사고 직후 경찰과 관계기관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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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우다드 로드리고 시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해야 할 순간이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희생된 소년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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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고는 대규모 스포츠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많은 인파가 특정 시설물에 집중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국에서도 군중 안전 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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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스페인은 19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으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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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586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23:46: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23:43:42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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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란, 쿠웨이트 미군기지 드론 공습…"미·이란 보복전 전면 확산 조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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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보복의 악순환 속에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8일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자 이란은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양측이 서로의 군사 거점을 직접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전면전 문턱까지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 국영TV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군은 19일(현지시간) 새벽 '번개' 작전 17단계를 실시해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 아다이리 기지의 탄약고와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의 장비·병참시설, 패트리엇 방공체계 레이더 등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은 이번 공격과 피해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 않아 실제 피해는 검증되지 않았다.

이란군은 "미군이 민간인을 공격하고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이번 공격은 이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작전이 미국의 연속 공습에 맞선 단계적 보복 작전의 17번째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8일 미 동부시간 기준 새로운 대이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해안 감시시설과 방공망, 해상 군사시설, 미사일·드론 저장시설을 타격했으며,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연루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부대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8일 연속 이어졌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호르모즈간주 게슈름섬이 최소 6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시리크와 하지아바드, 후제스탄주 샤데간 등도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독일의 F-16, 영국의 F-35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중동으로 추가 배치하며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명이 치료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연속 공습과 이란의 단계적 보복이 맞물리며 충돌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쿠웨이트와 요르단은 미군의 핵심 거점이고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만큼,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안보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제사회도 양측의 추가 군사행동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214705_cdtzqntb.jpg" alt="10000466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보복의 악순환 속에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8일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자 이란은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양측이 서로의 군사 거점을 직접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전면전 문턱까지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br /></p>
<p>이란 국영TV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군은 19일(현지시간) 새벽 '번개' 작전 17단계를 실시해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 아다이리 기지의 탄약고와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의 장비·병참시설, 패트리엇 방공체계 레이더 등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은 이번 공격과 피해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 않아 실제 피해는 검증되지 않았다.</p>
<p><br /></p>
<p>이란군은 "미군이 민간인을 공격하고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이번 공격은 이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작전이 미국의 연속 공습에 맞선 단계적 보복 작전의 17번째 공격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8일 미 동부시간 기준 새로운 대이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해안 감시시설과 방공망, 해상 군사시설, 미사일·드론 저장시설을 타격했으며,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연루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부대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8일 연속 이어졌다.</p>
<p><br /></p>
<p>이란 타스님통신은 호르모즈간주 게슈름섬이 최소 6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시리크와 하지아바드, 후제스탄주 샤데간 등도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p>
<p><br /></p>
<p>미국은 독일의 F-16, 영국의 F-35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중동으로 추가 배치하며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는 1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명이 치료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사태는 미국의 연속 공습과 이란의 단계적 보복이 맞물리며 충돌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쿠웨이트와 요르단은 미군의 핵심 거점이고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만큼,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안보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제사회도 양측의 추가 군사행동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51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21:5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21:46: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5</guid>
		<title><![CDATA[스페인에 무릎 꿇은 아르헨티나…결승 직후 수도서 폭력 사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직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축구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가 무산된 직후 벌어진 이번 소요 사태는 아르헨티나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밤, 수천 명의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Obelisco) 광장에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준우승을 위로했다. 팬들은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북과 나팔을 울리는 등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밤 11시 30분쯤부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일부 과격 팬들이 현장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을 향해 돌과 유리병을 던지기 시작했고, 오벨리스크 주변 안전 펜스를 넘어가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경찰은 즉각 제압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혼란이 커지는 틈을 타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노린 절도 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물대포 차량을 투입해 일부 과격 팬과 난동 가담자들을 해산했으며, 폭력 행위와 공공질서 위반 등의 혐의로 최소 1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충돌은 조직적인 폭력 성향의 일부 집단이 경찰을 선제적으로 공격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16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가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에도 같은 오벨리스크 일대에서 팬들의 난동이 발생해 경찰과 시민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시에도 최소 19명이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인물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이후 반복되는 도심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치안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안전 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0210012_owuxnhci.jpg" alt="10000466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직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축구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가 무산된 직후 벌어진 이번 소요 사태는 아르헨티나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p>
<p><br /></p>
<p>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밤, 수천 명의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Obelisco) 광장에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준우승을 위로했다. 팬들은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북과 나팔을 울리는 등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p>
<p><br /></p>
<p>그러나 밤 11시 30분쯤부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일부 과격 팬들이 현장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을 향해 돌과 유리병을 던지기 시작했고, 오벨리스크 주변 안전 펜스를 넘어가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경찰은 즉각 제압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p>
<p><br /></p>
<p>혼란이 커지는 틈을 타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노린 절도 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물대포 차량을 투입해 일부 과격 팬과 난동 가담자들을 해산했으며, 폭력 행위와 공공질서 위반 등의 혐의로 최소 1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p>
<p><br /></p>
<p>현지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충돌은 조직적인 폭력 성향의 일부 집단이 경찰을 선제적으로 공격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이날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16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p>
<p><br /></p>
<p>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가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에도 같은 오벨리스크 일대에서 팬들의 난동이 발생해 경찰과 시민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시에도 최소 19명이 체포됐다.</p>
<p><br /></p>
<p>현지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인물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이후 반복되는 도심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치안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안전 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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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487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21:00: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20:59: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4</guid>
		<title><![CDATA[스페인, 16년 만에 세계 정상…48개국 시대 첫 월드컵 최종 순위 확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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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우승 트로피가 조명 아래 놓여 있다. 스페인이 16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월드컵의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48개 참가국의 최종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사상 처음 48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신흥 강호들의 약진과 전통 강호들의 희비가 교차하며 월드컵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6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결승전 내용에서도 스페인의 우세는 분명했다. 슈팅 20-3, 유효슈팅 11-0, 볼 점유율 68%-32%, 패스 성공률 90%-78%로 경기 대부분을 주도했다. 아르헨티나는 끈질긴 수비로 연장전까지 버텼지만 결국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대회 2연패 꿈을 이루지 못했다.

3위는 프랑스를 6-4로 꺾은 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공격 축구의 진가를 보여주며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약 60년 만에 가장 뛰어난 월드컵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르웨이의 돌풍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5위에 오르며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벨기에는 6위, 모로코는 7위, 스위스는 8위를 기록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축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반면 전통 강호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11위에 그쳐 월드컵 역사상 손꼽히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도 13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와 독일 역시 각각 17위와 18위에 그치며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공동 개최국 가운데서는 멕시코가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미국은 12위, 캐나다는 14위를 기록하며 안방에서 선전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호주는 22위, 이란은 33위, 한국은 34위를 기록했다.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이라크는 48개 참가국 가운데 최하위인 48위에 머물렀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7위)가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이집트(15위), 코트디부아르(19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였던 카보베르데는 3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nbsp;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스페인의 화려한 정상 탈환과 함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확인시킨 대회였다. 참가국 확대 속에서도 경기 수준은 유지됐고, 노르웨이와 모로코, 일본 등 신흥 강호들의 약진은 세계 축구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브라질과 독일, 포르투갈 등 전통 강호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기며 세대교체와 전력 재정비라는 숙제를 안은 채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0093405_sncwnnce.jpg" alt="10000466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우승 트로피가 조명 아래 놓여 있다. 스페인이 16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월드컵의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48개 참가국의 최종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사상 처음 48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신흥 강호들의 약진과 전통 강호들의 희비가 교차하며 월드컵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6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p>
<p><br /></p>
<p>결승전 내용에서도 스페인의 우세는 분명했다. 슈팅 20-3, 유효슈팅 11-0, 볼 점유율 68%-32%, 패스 성공률 90%-78%로 경기 대부분을 주도했다. 아르헨티나는 끈질긴 수비로 연장전까지 버텼지만 결국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대회 2연패 꿈을 이루지 못했다.</p>
<p><br /></p>
<p>3위는 프랑스를 6-4로 꺾은 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공격 축구의 진가를 보여주며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약 60년 만에 가장 뛰어난 월드컵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p>
<p><br /></p>
<p>이번 대회에서는 노르웨이의 돌풍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5위에 오르며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벨기에는 6위, 모로코는 7위, 스위스는 8위를 기록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축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p>
<p><br /></p>
<p>반면 전통 강호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11위에 그쳐 월드컵 역사상 손꼽히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도 13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와 독일 역시 각각 17위와 18위에 그치며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p>
<p><br /></p>
<p>공동 개최국 가운데서는 멕시코가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미국은 12위, 캐나다는 14위를 기록하며 안방에서 선전했다.</p>
<p><br /></p>
<p>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호주는 22위, 이란은 33위, 한국은 34위를 기록했다.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이라크는 48개 참가국 가운데 최하위인 48위에 머물렀다.</p>
<p><br /></p>
<p>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7위)가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이집트(15위), 코트디부아르(19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였던 카보베르데는 3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094959_asffuueo.png" alt="1000046648.png" style="width: 850px; height: 1275px;" />
</p>
<p>&nbsp;</p>
<p>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스페인의 화려한 정상 탈환과 함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확인시킨 대회였다. 참가국 확대 속에서도 경기 수준은 유지됐고, 노르웨이와 모로코, 일본 등 신흥 강호들의 약진은 세계 축구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브라질과 독일, 포르투갈 등 전통 강호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기며 세대교체와 전력 재정비라는 숙제를 안은 채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됐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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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076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09:50: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09:33: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3</guid>
		<title><![CDATA[스페인, 연장 혈투 끝 아르헨티나 제압…16년 만에 월드컵 정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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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왼쪽)가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뒤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환호하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로이터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8만25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은 킥오프 전부터 양국 응원단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스페인의 촘촘한 압박과 안정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은 처음부터 스페인이 쥐었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을 끊임없이 흔들었고,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의존하며 버텼다. 후반 막판에는 승부의 흐름을 바꾼 장면까지 나왔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파우 쿠바르시를 향한 거친 반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아르헨티나는 10명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수적 우위를 잡은 스페인은 연장전에서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교체 투입된 니코 윌리엄스는 빠른 돌파로 아르헨티나 수비를 흔들었고, 미켈 메리노도 중원에서 압박을 강화했다. 연장 전반 4분 니코 윌리엄스의 헤더를 마르티네스가 막아냈지만, 아르헨티나의 저항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승골은 연장 후반 1분에 터졌다.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0-0의 균형을 깨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메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와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기록에서도 스페인의 압도적 우세가 드러났다. 스페인은 슈팅 수에서 20-3, 유효슈팅에서 11-0으로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68%-32%였고, 총패스는 803회로 아르헨티나의 445회를 크게 웃돌았다. 패스 성공률 역시 스페인 90%, 아르헨티나 78%로 차이가 뚜렷했다. 코너킥도 스페인이 9-4로 앞섰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옐로카드 5장과 레드카드 1장을 기록하며 거친 경기 운영의 대가를 치렀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주목받은 이번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통산 네 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을 노렸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정상 문턱에서 무너졌다.

   

스페인은 유럽 챔피언에 이어 세계 정상까지 차지하며 새로운 황금세대의 출범을 알렸다. 로드리와 다니 올모,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 등 신구 세대가 조화를 이룬 스페인은 탄탄한 조직력과 압도적인 경기 지배력으로 2026년 세계 축구의 주인공이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071136_stwipkvt.jpg" alt="1000046640.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왼쪽)가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뒤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환호하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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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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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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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만25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은 킥오프 전부터 양국 응원단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스페인의 촘촘한 압박과 안정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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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주도권은 처음부터 스페인이 쥐었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을 끊임없이 흔들었고,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의존하며 버텼다. 후반 막판에는 승부의 흐름을 바꾼 장면까지 나왔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파우 쿠바르시를 향한 거친 반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아르헨티나는 10명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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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적 우위를 잡은 스페인은 연장전에서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교체 투입된 니코 윌리엄스는 빠른 돌파로 아르헨티나 수비를 흔들었고, 미켈 메리노도 중원에서 압박을 강화했다. 연장 전반 4분 니코 윌리엄스의 헤더를 마르티네스가 막아냈지만, 아르헨티나의 저항은 오래가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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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승골은 연장 후반 1분에 터졌다.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0-0의 균형을 깨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메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와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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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록에서도 스페인의 압도적 우세가 드러났다. 스페인은 슈팅 수에서 20-3, 유효슈팅에서 11-0으로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68%-32%였고, 총패스는 803회로 아르헨티나의 445회를 크게 웃돌았다. 패스 성공률 역시 스페인 90%, 아르헨티나 78%로 차이가 뚜렷했다. 코너킥도 스페인이 9-4로 앞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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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아르헨티나는 옐로카드 5장과 레드카드 1장을 기록하며 거친 경기 운영의 대가를 치렀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주목받은 이번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통산 네 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을 노렸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정상 문턱에서 무너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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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페인은 유럽 챔피언에 이어 세계 정상까지 차지하며 새로운 황금세대의 출범을 알렸다. 로드리와 다니 올모,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 등 신구 세대가 조화를 이룬 스페인은 탄탄한 조직력과 압도적인 경기 지배력으로 2026년 세계 축구의 주인공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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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99086.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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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Mon, 20 Jul 2026 07:18: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07:11:12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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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6882</guid>
		<title><![CDATA[유소년 폭행 드러난 중국 축구…영구 제명도 무색한 관리 부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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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상하이의 한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최근 이 클럽에서는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의 관여 사실과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축구계의 고질적인 부패와 관리 부실이 또다시 민낯을 드러냈다.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申思)가 유소년 축구클럽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중국 축구의 관리 시스템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3일 신쓰의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을 보도했고, 상하이축구협회는 18일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피해 선수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 신쓰는 상하이 럭키스타 축구클럽의 창립 주주로, 지금까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3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을 평생 금지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받은 인물이다.

상하이축구협회는 회원 등록과 대회 참가, 지도자 자격 관리 등 공식 업무에서는 신쓰가 활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구 제명 대상자가 10년 넘게 민간 유소년 축구 현장과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공식 대회만 관리했을 뿐 민간 클럽 운영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특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중국 축구가 오랫동안 안고 있는 구조적 병폐를 다시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중국 축구는 승부조작과 심판 매수, 협회 간부의 뇌물 수수, 구단 비리 등 각종 부패가 반복돼 왔고, 최근에도 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이 잇따라 사법 처리되는 등 대대적인 반부패 수사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유소년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리 공백이 확인됐다.

더 우려되는 점은 피해자가 미래의 축구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라는 사실이다. 유소년 축구는 선수 육성의 출발점이자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다. 그런데 영구 제명자가 클럽 운영에 관여하고 선수 인권 침해 사건까지 발생했다면, 이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유소년 보호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다.

상하이축구협회는 럭키스타 축구클럽에 신규 선수 등록 6개월 금지와 벌금 2만 위안, 경고 처분을 내리고 신쓰의 지분 정리와 주주 구조 변경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명 대상자 관리와 미성년 선수 보호 시스템을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뒤늦은 징계만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축구는 실력보다 공정성이 먼저다. 영구 제명도, 반부패도, 대대적인 개혁도 유소년 현장조차 지켜내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이 경기력 부족이 아니라 부패를 용인하는 구조와 허술한 관리 시스템이라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 축구가 진정한 개혁을 말하려면 처벌보다 먼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9180254_tstqdqbd.jpg" alt="10000466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상하이의 한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최근 이 클럽에서는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의 관여 사실과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축구계의 고질적인 부패와 관리 부실이 또다시 민낯을 드러냈다.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申思)가 유소년 축구클럽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중국 축구의 관리 시스템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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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3일 신쓰의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을 보도했고, 상하이축구협회는 18일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피해 선수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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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사 결과 신쓰는 상하이 럭키스타 축구클럽의 창립 주주로, 지금까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3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을 평생 금지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받은 인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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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하이축구협회는 회원 등록과 대회 참가, 지도자 자격 관리 등 공식 업무에서는 신쓰가 활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구 제명 대상자가 10년 넘게 민간 유소년 축구 현장과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공식 대회만 관리했을 뿐 민간 클럽 운영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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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은 특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중국 축구가 오랫동안 안고 있는 구조적 병폐를 다시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중국 축구는 승부조작과 심판 매수, 협회 간부의 뇌물 수수, 구단 비리 등 각종 부패가 반복돼 왔고, 최근에도 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이 잇따라 사법 처리되는 등 대대적인 반부패 수사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유소년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리 공백이 확인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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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우려되는 점은 피해자가 미래의 축구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라는 사실이다. 유소년 축구는 선수 육성의 출발점이자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다. 그런데 영구 제명자가 클럽 운영에 관여하고 선수 인권 침해 사건까지 발생했다면, 이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유소년 보호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다.</p>
<p><br /></p>
<p>상하이축구협회는 럭키스타 축구클럽에 신규 선수 등록 6개월 금지와 벌금 2만 위안, 경고 처분을 내리고 신쓰의 지분 정리와 주주 구조 변경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명 대상자 관리와 미성년 선수 보호 시스템을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그러나 뒤늦은 징계만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축구는 실력보다 공정성이 먼저다. 영구 제명도, 반부패도, 대대적인 개혁도 유소년 현장조차 지켜내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이 경기력 부족이 아니라 부패를 용인하는 구조와 허술한 관리 시스템이라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 축구가 진정한 개혁을 말하려면 처벌보다 먼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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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517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18:05: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18:01: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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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음바페 10호골도 빛바랬다…잉글랜드, 프랑스 6-4 제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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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2026년 7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4위 결정전 시상식에서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왼쪽)이 백업 골키퍼 제이슨 스틸과 포옹하며 동메달 획득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 ⓒ 로이터/Paul Childs
      
   
[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10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프랑스를 6-4로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던 잉글랜드는 후반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부카요 사카의 해트트릭과 교체 투입된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19일(한국시간) 열린 3·4위 결정전은 양 팀이 준결승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공격 축구를 펼치며 이번 대회 최고의 난타전 중 하나로 기록됐다.

선제골은 전반 초반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가로채 중거리 슛으로 만들었다. 이어 코너킥에서 에즈리 콘사가 헤더 추가골을 터뜨렸고, 사카가 마커스 래시퍼드와 에베레치 에제의 도움을 차례로 마무리하며 전반 스코어는 순식간에 4-0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킬리안 음바페가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음바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4-3까지 따라붙어 경기장은 긴장감으로 달아올랐다.

승부를 가른 것은 막판 집중력이었다. 잉글랜드는 제드 스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다시 추격골을 넣었지만, 교체 출전한 벨링엄이 수비진을 연속으로 제친 뒤 환상적인 개인기로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음바페는 멀티골로 대회 10호골을 기록하며 1970년 게르트 뮐러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한 대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경기 내용은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점유율은 잉글랜드가 51%, 프랑스가 49%로 팽팽했고, 유효슈팅도 양 팀 모두 9개를 기록할 만큼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결정력과 마무리 집중력에서는 잉글랜드가 한 수 위였다.

해리 케인과 벨링엄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로테이션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공격력을 입증한 잉글랜드는 값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는 후반 놀라운 추격에도 전반 4실점의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이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세계 축구 정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9094610_rtbtxram.jpg" alt="1000046626.jpg" style="width: 850px; height: 6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7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4위 결정전 시상식에서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왼쪽)이 백업 골키퍼 제이슨 스틸과 포옹하며 동메달 획득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 ⓒ 로이터/Paul Childs</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10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프랑스를 6-4로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던 잉글랜드는 후반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부카요 사카의 해트트릭과 교체 투입된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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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일(한국시간) 열린 3·4위 결정전은 양 팀이 준결승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공격 축구를 펼치며 이번 대회 최고의 난타전 중 하나로 기록됐다.</p>
<p><br /></p>
<p>선제골은 전반 초반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가로채 중거리 슛으로 만들었다. 이어 코너킥에서 에즈리 콘사가 헤더 추가골을 터뜨렸고, 사카가 마커스 래시퍼드와 에베레치 에제의 도움을 차례로 마무리하며 전반 스코어는 순식간에 4-0까지 벌어졌다.</p>
<p><br /></p>
<p>그러나 프랑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킬리안 음바페가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음바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4-3까지 따라붙어 경기장은 긴장감으로 달아올랐다.</p>
<p><br /></p>
<p>승부를 가른 것은 막판 집중력이었다. 잉글랜드는 제드 스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다시 추격골을 넣었지만, 교체 출전한 벨링엄이 수비진을 연속으로 제친 뒤 환상적인 개인기로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날 음바페는 멀티골로 대회 10호골을 기록하며 1970년 게르트 뮐러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한 대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p>
<p><br /></p>
<p>경기 내용은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점유율은 잉글랜드가 51%, 프랑스가 49%로 팽팽했고, 유효슈팅도 양 팀 모두 9개를 기록할 만큼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결정력과 마무리 집중력에서는 잉글랜드가 한 수 위였다.</p>
<p><br /></p>
<p>해리 케인과 벨링엄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로테이션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공격력을 입증한 잉글랜드는 값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는 후반 놀라운 추격에도 전반 4실점의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p>
<p><br /></p>
<p>이번 대회는 이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세계 축구 정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172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9:4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08:26: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0</guid>
		<title><![CDATA[차 한잔으로 잇는 한·중 관광…서울 관광업계 안후이 방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서울관광협회 대표단과 안후이성 차업협회 관계자들이 안후이 명차관에서 차문화 체험과 문화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후이성 차업협회)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한·중 관광교류 회복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관광업계가 중국 안후이성을 방문해 차문화를 활용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통 차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객 상호 유치와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후이성 차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정해진 서울관광협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관광·경제계 대표단이 안후이 명차관(安徽茗茶馆)을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양국 문화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안후이성 차업협회와 안후이중국청년여행사(CYTS)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대표단은 명차관 전시관에서 안후이를 대표하는 황차와 녹차, 전통 다구, 차 문화 콘텐츠 등을 둘러보며 안후이 차 산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전통 휘파(徽派) 건축 양식으로 조성된 차문화 체험공간과 정원을 방문해 차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행사에서는 전통 다도 시연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차를 우리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안후이 차의 향과 맛을 직접 경험했고, 차문화가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중국 측은 황산을 비롯한 안후이의 풍부한 자연관광 자원과 차문화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한국 측은 서울 관광시장과 방한 관광 수요를 설명하며 양국 관광객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양측은 ▲차문화를 활용한 한·중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서울과 안후이를 연계한 관광코스 기획 ▲양국 관광 홍보 협력 ▲차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와 관광객 상호 유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안후이는 중국 10대 명차 가운데 하나인 황산모봉과 기문홍차의 주산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황산과 고촌 홍춘(宏村), 서체(西递) 등을 보유한 대표적인 문화관광 지역이다. 최근에는 차문화와 생태관광,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교류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식 협상이 아닌 민간 관광기관 간 협력 행사이지만,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지방 관광 활성화 흐름 속에서 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려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차(茶)'라는 공통의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공동 관광상품 출시와 관광객 상호 유치 등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9081107_rkukedcr.jpg" alt="10000466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서울관광협회 대표단과 안후이성 차업협회 관계자들이 안후이 명차관에서 차문화 체험과 문화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후이성 차업협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한·중 관광교류 회복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관광업계가 중국 안후이성을 방문해 차문화를 활용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통 차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객 상호 유치와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p>
<p><br /></p>
<p>안후이성 차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정해진 서울관광협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관광·경제계 대표단이 안후이 명차관(安徽茗茶馆)을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양국 문화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안후이성 차업협회와 안후이중국청년여행사(CYTS)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p>
<p><br /></p>
<p>대표단은 명차관 전시관에서 안후이를 대표하는 황차와 녹차, 전통 다구, 차 문화 콘텐츠 등을 둘러보며 안후이 차 산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전통 휘파(徽派) 건축 양식으로 조성된 차문화 체험공간과 정원을 방문해 차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p>
<p><br /></p>
<p>행사에서는 전통 다도 시연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차를 우리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안후이 차의 향과 맛을 직접 경험했고, 차문화가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중국 측은 황산을 비롯한 안후이의 풍부한 자연관광 자원과 차문화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한국 측은 서울 관광시장과 방한 관광 수요를 설명하며 양국 관광객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p>
<p><br /></p>
<p>양측은 ▲차문화를 활용한 한·중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서울과 안후이를 연계한 관광코스 기획 ▲양국 관광 홍보 협력 ▲차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와 관광객 상호 유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p>
<p><br /></p>
<p>안후이는 중국 10대 명차 가운데 하나인 황산모봉과 기문홍차의 주산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황산과 고촌 홍춘(宏村), 서체(西递) 등을 보유한 대표적인 문화관광 지역이다. 최근에는 차문화와 생태관광,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이번 교류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식 협상이 아닌 민간 관광기관 간 협력 행사이지만,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지방 관광 활성화 흐름 속에서 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려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특히 '차(茶)'라는 공통의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공동 관광상품 출시와 관광객 상호 유치 등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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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162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8:13: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08:10: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9</guid>
		<title><![CDATA[북한, 중국 대표단에 원산갈마 공개…중국인 관광 재개 임박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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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북한 평양의 우의탑 전경.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방문하면서 북중 관광 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공식 기념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관광지를 별도 일정으로 공개한 것은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행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중 교류가 빠르게 복원되는 가운데 관광 재개를 준비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대표단은 최근 '조중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그러나 북한은 평양 공식 일정 외에 대표단을 동해안 최대 관광개발사업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표단은 관광시설을 둘러본 뒤 숙박시설과 교통망, 관광객 수용 능력, 운영 현황, 향후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북한 관광·행정 분야 고위 관계자들도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단순한 시찰을 넘어 중국 측에 관광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직접 소개하려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수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급 관광 프로젝트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북한이 최근 이 관광지구 운영을 본격화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관광산업 회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북중 교류도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북중 국제열차와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재개됐고, 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해졌다. 외교와 교통망이 복원되면서 관광 협력 역시 재개 수순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북한은 아직 중국 일반 관광객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허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관광 재개 시기와 대상도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번 방문만으로 개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이번 원산갈마 방문이 관광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 기념행사와 별도로 관광 인프라를 중국 대표단에 공개한 것은 북한이 관광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한다. 복수의 중국 매체가 전한 이번 일정은 향후 북중 관광 협력과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9073536_olumelnc.jpg" alt="10000466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북한 평양의 우의탑 전경.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방문하면서 북중 관광 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공식 기념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관광지를 별도 일정으로 공개한 것은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행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중 교류가 빠르게 복원되는 가운데 관광 재개를 준비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p>
<p>
   <br />
</p>
<p>중국 대표단은 최근 '조중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그러나 북한은 평양 공식 일정 외에 대표단을 동해안 최대 관광개발사업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했다.</p>
<p>
   <br />
</p>
<p>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표단은 관광시설을 둘러본 뒤 숙박시설과 교통망, 관광객 수용 능력, 운영 현황, 향후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북한 관광·행정 분야 고위 관계자들도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단순한 시찰을 넘어 중국 측에 관광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직접 소개하려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수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급 관광 프로젝트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북한이 최근 이 관광지구 운영을 본격화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관광산업 회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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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북중 교류도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북중 국제열차와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재개됐고, 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해졌다. 외교와 교통망이 복원되면서 관광 협력 역시 재개 수순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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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북한은 아직 중국 일반 관광객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허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관광 재개 시기와 대상도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번 방문만으로 개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원산갈마 방문이 관광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 기념행사와 별도로 관광 인프라를 중국 대표단에 공개한 것은 북한이 관광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한다. 복수의 중국 매체가 전한 이번 일정은 향후 북중 관광 협력과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141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7:38: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07:34: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8</guid>
		<title><![CDATA[[월드컵 결승 프리뷰] 세계 1위 스페인 vs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축구 왕좌' 마지막 승자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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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리오넬 메시가 준결승 잉글랜드전 승리 후 동료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2026 FIFA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이 마침내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이자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세계 축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nbsp;
이번 결승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현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두 강호의 자존심 대결이다. 스페인은 3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nbsp;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철벽 스페인과 충돌

&nbsp;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시 중심의 축구를 완성했다. 39세의 메시는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골든부트가 유력하고, 토너먼트마다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nbsp;
조별리그에서는 3전 전승, 8득점 1실점으로 순항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상대로 연속 3-2 승리,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꺾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nbsp;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버티는 중원은 공수 균형이 뛰어나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 등 교체 자원도 위협적이다. 다만 공격 전개의 상당 부분이 메시에게 집중되는 만큼 그의 컨디션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nbsp;
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조직력을 보여준 팀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지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nbsp;
특히 이번 대회 실점은 단 1골뿐이다.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이끄는 중원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는 언제든 승부를 바꿀 수 있는 폭발력을 갖췄다. 다만 상대가 수비를 두껍게 세울 경우 공격 속도가 떨어지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nbsp;

   결승을 가를 핵심 변수

&nbsp;
전문가들은 이번 결승의 승부처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스페인이 메시의 활동 공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다. 둘째는 스페인의 선제골 여부다. 먼저 득점하면 아르헨티나가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어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셋째는 후반 교체 카드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와 데폴, 니콜라스 곤살레스, 스페인은 야말과 윌리엄스의 한 방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nbsp;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브라질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반대로 스페인이 정상에 오르면 유럽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강의 세대교체를 완성하게 된다.
&nbsp;
'축구의 신'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전설을 완성할지, 아니면 스페인의 황금세대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결승전 단 한 경기로 향하고 있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212420_inpkkang.png" alt="12.png" style="width: 850px; height: 5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리오넬 메시가 준결승 잉글랜드전 승리 후 동료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2026 FIFA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이 마침내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이자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세계 축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결승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현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두 강호의 자존심 대결이다. 스페인은 3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
   <b>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철벽 스페인과 충돌</b>
</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시 중심의 축구를 완성했다. 39세의 메시는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골든부트가 유력하고, 토너먼트마다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조별리그에서는 3전 전승, 8득점 1실점으로 순항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상대로 연속 3-2 승리,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꺾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버티는 중원은 공수 균형이 뛰어나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 등 교체 자원도 위협적이다. 다만 공격 전개의 상당 부분이 메시에게 집중되는 만큼 그의 컨디션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조직력을 보여준 팀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지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이번 대회 실점은 단 1골뿐이다.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이끄는 중원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는 언제든 승부를 바꿀 수 있는 폭발력을 갖췄다. 다만 상대가 수비를 두껍게 세울 경우 공격 속도가 떨어지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
   <b>결승을 가를 핵심 변수</b>
</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문가들은 이번 결승의 승부처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스페인이 메시의 활동 공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다. 둘째는 스페인의 선제골 여부다. 먼저 득점하면 아르헨티나가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어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셋째는 후반 교체 카드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와 데폴, 니콜라스 곤살레스, 스페인은 야말과 윌리엄스의 한 방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브라질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반대로 스페인이 정상에 오르면 유럽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강의 세대교체를 완성하게 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축구의 신'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전설을 완성할지, 아니면 스페인의 황금세대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결승전 단 한 경기로 향하고 있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7742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21:27: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21:22: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7</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 ⑪] '오사운동 3대 매국노' 조여림…권력의 정상에서 역사의 심판대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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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오사운동 당시 베이징 시위와 조여림(曹汝霖)을 역사적 장면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그는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 오사운동 이후 '3대 매국노'라는 역사적 평가를 안고 생을 마감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 사람의 외교적 선택은 평생의 명예를 좌우하기도 한다. 중국 근현대사에서 조여림(曹汝霖)만큼 이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도 드물다. 청나라 말기 최고의 엘리트 관료로 출세해 북양정부 외교·재정의 핵심 실세가 됐지만, 1919년 오사운동 이후 그는 '3대 매국노'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았다. 반면 말년에는 자선사업과 일본 괴뢰정권 참여 거부 등으로 또 다른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187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조여림은 어려서 과거시험에 합격한 뒤 1900년 일본으로 유학했다. 와세다와 도쿄 법학계열 학교에서 근대 행정과 법률을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진사에 급제했고, 청나라 외무부 차관급까지 오르며 외교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신해혁명 이후에는 원세개 정부에 합류해 외교차장, 교통총장, 재정부장, 교통은행 총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일본과의 외교 교섭과 해외 차관 도입을 주도하며 북양정부의 핵심 권력층으로 성장했고, 일본과 협력을 중시한 이른바 '신교통계' 관료 집단의 중심인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의 정치 인생은 외교 현장에서의 선택으로 뒤바뀌었다.

1915년 일본이 중국에 강요한 '21개조 요구' 협상에 참여한 그는 일본과의 타협을 추진했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열린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이 산둥에서 갖고 있던 권익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상황을 막지 못했다. 당시 그는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현실적 선택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들에게는 국가 주권을 포기한 외교로 받아들여졌다.

분노는 결국 거리에서 폭발했다.

1919년 5월 4일 베이징 학생들은 "외쟁국권, 내징국적"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조여림·육종여·장종상을 '3대 국적(國賊)'으로 지목했다. 학생들은 베이징 자오자러우에 있던 조여림의 저택으로 몰려갔고, 그는 하인 복장으로 뒤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저택은 불길에 휩싸였고, 이른바 '자오자러우 방화 사건'은 오사운동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역사에 남았다.

거센 여론은 결국 정부를 움직였다. 같은 해 6월 조여림은 교통총장직에서 파면됐고, 불과 42세의 나이에 정치 생명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의 후반기 삶은 오사운동 당시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계를 떠난 그는 중앙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빈민 의료와 자선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겨울이면 생활이 어려운 인력거꾼들에게 솜옷을 익명으로 나눠주고,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빈민들에게 관을 지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은 그의 명성과 인맥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괴뢰정권 참여를 권유했다. 그는 일부 명예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실제 행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운영에 관여한 병원 역시 일본 측의 통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일전쟁이 끝난 뒤 국민정부도 그를 적극적인 한간(漢奸)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1949년 중국 대륙을 떠난 조여림은 대만을 거쳐 일본으로 이주했고, 이후 미국 디트로이트에 정착했다. 그는 말년 회고록 &lt;조여림 일생의 회억(曹汝霖一生之回忆)&gt;을 집필하며 오사운동 당시 자신의 선택은 국가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 외교였을 뿐이라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그러나 그의 해명은 이미 굳어진 역사적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

1966년 8월 4일 미국에서 생을 마감한 조여림은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오늘날 중국 역사학계에서도 조여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제정세 속에서 현실적 선택을 한 외교관이었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신뢰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도 여전히 강하다.

분명한 것은 한 가지다. 조여림은 뛰어난 행정가이자 외교관으로 권력의 정점까지 올랐지만, 단 한 번의 역사적 선택으로 '오사운동 3대 매국노'라는 이름을 평생 짊어진 인물이었다. 그의 삶은 외교는 현실이지만, 역사의 평가는 결국 결과와 국민의 기억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오늘날에도 되새기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8203848_ebsfllir.jpg" alt="10000466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오사운동 당시 베이징 시위와 조여림(曹汝霖)을 역사적 장면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그는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 오사운동 이후 '3대 매국노'라는 역사적 평가를 안고 생을 마감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 사람의 외교적 선택은 평생의 명예를 좌우하기도 한다. 중국 근현대사에서 조여림(曹汝霖)만큼 이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도 드물다. 청나라 말기 최고의 엘리트 관료로 출세해 북양정부 외교·재정의 핵심 실세가 됐지만, 1919년 오사운동 이후 그는 '3대 매국노'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았다. 반면 말년에는 자선사업과 일본 괴뢰정권 참여 거부 등으로 또 다른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p>
<p><br /></p>
<p>187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조여림은 어려서 과거시험에 합격한 뒤 1900년 일본으로 유학했다. 와세다와 도쿄 법학계열 학교에서 근대 행정과 법률을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진사에 급제했고, 청나라 외무부 차관급까지 오르며 외교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p>
<p><br /></p>
<p>신해혁명 이후에는 원세개 정부에 합류해 외교차장, 교통총장, 재정부장, 교통은행 총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일본과의 외교 교섭과 해외 차관 도입을 주도하며 북양정부의 핵심 권력층으로 성장했고, 일본과 협력을 중시한 이른바 '신교통계' 관료 집단의 중심인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하지만 그의 정치 인생은 외교 현장에서의 선택으로 뒤바뀌었다.</p>
<p><br /></p>
<p>1915년 일본이 중국에 강요한 '21개조 요구' 협상에 참여한 그는 일본과의 타협을 추진했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열린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이 산둥에서 갖고 있던 권익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상황을 막지 못했다. 당시 그는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현실적 선택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들에게는 국가 주권을 포기한 외교로 받아들여졌다.</p>
<p><br /></p>
<p>분노는 결국 거리에서 폭발했다.</p>
<p><br /></p>
<p>1919년 5월 4일 베이징 학생들은 "외쟁국권, 내징국적"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조여림·육종여·장종상을 '3대 국적(國賊)'으로 지목했다. 학생들은 베이징 자오자러우에 있던 조여림의 저택으로 몰려갔고, 그는 하인 복장으로 뒤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저택은 불길에 휩싸였고, 이른바 '자오자러우 방화 사건'은 오사운동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역사에 남았다.</p>
<p><br /></p>
<p>거센 여론은 결국 정부를 움직였다. 같은 해 6월 조여림은 교통총장직에서 파면됐고, 불과 42세의 나이에 정치 생명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p>
<p><br /></p>
<p>그러나 그의 후반기 삶은 오사운동 당시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p><br /></p>
<p>정계를 떠난 그는 중앙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빈민 의료와 자선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겨울이면 생활이 어려운 인력거꾼들에게 솜옷을 익명으로 나눠주고,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빈민들에게 관을 지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p>
<p><br /></p>
<p>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은 그의 명성과 인맥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괴뢰정권 참여를 권유했다. 그는 일부 명예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실제 행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운영에 관여한 병원 역시 일본 측의 통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일전쟁이 끝난 뒤 국민정부도 그를 적극적인 한간(漢奸)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p>
<p><br /></p>
<p>1949년 중국 대륙을 떠난 조여림은 대만을 거쳐 일본으로 이주했고, 이후 미국 디트로이트에 정착했다. 그는 말년 회고록 &lt;조여림 일생의 회억(曹汝霖一生之回忆)&gt;을 집필하며 오사운동 당시 자신의 선택은 국가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 외교였을 뿐이라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그러나 그의 해명은 이미 굳어진 역사적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p>
<p><br /></p>
<p>1966년 8월 4일 미국에서 생을 마감한 조여림은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p>
<p><br /></p>
<p>오늘날 중국 역사학계에서도 조여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제정세 속에서 현실적 선택을 한 외교관이었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신뢰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도 여전히 강하다.</p>
<p><br /></p>
<p>분명한 것은 한 가지다. 조여림은 뛰어난 행정가이자 외교관으로 권력의 정점까지 올랐지만, 단 한 번의 역사적 선택으로 '오사운동 3대 매국노'라는 이름을 평생 짊어진 인물이었다. 그의 삶은 외교는 현실이지만, 역사의 평가는 결국 결과와 국민의 기억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오늘날에도 되새기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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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747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21:2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20:3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6</guid>
		<title><![CDATA[美, 중국에 불만 있지만 공개 비난은 자제…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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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중국의 무역·공급망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희토류와 의약품 공급망을 둘러싼 양국의 전략적 의존 관계를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이행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공개적인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 핵심 광물과 의약품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이 미·중 통상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관세 휴전 합의의 이행 상황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핵심 쟁점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시행을 1년 연기하기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합의 이행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양국이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양국 관계의 안정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중국이 합의를 미국의 기대 수준만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워싱턴이 이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문제 삼을 경우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관세 보복이 이어지는 무역전쟁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중국에 대한 불만은 유지하되 협상 자체를 흔들지는 않는 '관리된 경쟁' 기조를 선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이 중국을 쉽게 압박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급망이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중국은 원료의약품(API)과 제약 원자재의 핵심 공급국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약 700종의 의약품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핵심 성분을 중국에서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미국 제약산업은 물론 의료체계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다.

그리어 대표는 공급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재까지 17개 제약회사가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국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미국 제조 기반 자체가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공급망 재편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무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협상 합의에 따라 2025년 10월 발표했던 관련 수출통제 조치의 시행을 2026년 11월 10일까지 유예했으며, 양국이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각자의 관심 사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지속하면서도, 희토류와 의약품 등 핵심 분야에서 당장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중 전략 경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의존적인 공급망 구조가 양국 모두의 강경 대응에 일정한 제약으로 작용하면서 당분간은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관리된 경쟁'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95358_bdvhngqw.jpg" alt="10000465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중국의 무역·공급망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희토류와 의약품 공급망을 둘러싼 양국의 전략적 의존 관계를 형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이행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공개적인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 핵심 광물과 의약품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이 미·중 통상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관세 휴전 합의의 이행 상황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핵심 쟁점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시행을 1년 연기하기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다.</p>
<p><br /></p>
<p>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합의 이행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양국이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양국 관계의 안정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p>
<p><br /></p>
<p>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중국이 합의를 미국의 기대 수준만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워싱턴이 이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문제 삼을 경우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관세 보복이 이어지는 무역전쟁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중국에 대한 불만은 유지하되 협상 자체를 흔들지는 않는 '관리된 경쟁' 기조를 선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p>
<p><br /></p>
<p>미국이 중국을 쉽게 압박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급망이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중국은 원료의약품(API)과 제약 원자재의 핵심 공급국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약 700종의 의약품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핵심 성분을 중국에서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미국 제약산업은 물론 의료체계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다.</p>
<p><br /></p>
<p>그리어 대표는 공급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재까지 17개 제약회사가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국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미국 제조 기반 자체가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공급망 재편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p>
<p><br /></p>
<p>중국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무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협상 합의에 따라 2025년 10월 발표했던 관련 수출통제 조치의 시행을 2026년 11월 10일까지 유예했으며, 양국이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각자의 관심 사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지속하면서도, 희토류와 의약품 등 핵심 분야에서 당장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중 전략 경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의존적인 공급망 구조가 양국 모두의 강경 대응에 일정한 제약으로 작용하면서 당분간은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관리된 경쟁'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719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9:55: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9:52:4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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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국인은 왜 이사하면 떡을 돌릴까…알고 보니 생활의 지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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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새집으로 이사하면 이웃에게 떡을 돌리는 풍경은 지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이를 '이웃과 친해지기 위한 따뜻한 전통'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한국인들에게 이사 떡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초대장이라기보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첫인사를 전하는 생활 예절에 더 가깝다.

최근 한국 생활을 경험한 외국인들의 체험담에서도 이런 문화적 차이가 자주 등장한다. 많은 이들이 "떡을 건네면 자연스럽게 왕래가 시작될 줄 알았지만, 대부분은 감사 인사만 나누고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기대했던 친밀한 교류 대신 적당한 거리와 예의를 유지하는 모습이 오히려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사 떡의 유래에는 민속적 의미도 담겨 있다. 예부터 팥은 붉은색이 액운을 막고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이사나 집들이 때 팥이 들어간 떡을 이웃과 나누며 새 보금자리에 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떡 대신 과일이나 간식, 답례품을 준비하는 경우도 늘었지만,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상징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문화도 이러한 관습을 만들었다. 아파트와 빌라에서는 층간소음이나 생활 소음으로 갈등이 생기기 쉽다. 이 때문에 이사 직후 작은 선물을 전하며 "새로 이사 왔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을 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예절로 자리 잡았다.

한국 사회에서는 이웃과 지나치게 가까워지기보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이 배려라는 인식도 강하다. 엘리베이터에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늦은 밤 세탁기나 청소기 사용을 자제하며, 공동생활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은 이웃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즉, 관계의 깊이보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반면 중국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거나 자주 왕래하면서 시간을 들여 관계를 쌓아가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집들이에 초대하거나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관계가 생활 속 교류를 통해 서서히 깊어지는 방식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두 문화 모두 공동체를 유지하는 방식일 뿐 우열을 가릴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한국은 개인의 독립성과 사생활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했고, 중국은 공동체 중심의 유대감을 상대적으로 중시해 왔다. 사회 구조와 주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웃과 관계를 맺는 방식 역시 자연스럽게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이사 떡을 생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신 관리사무소 공지나 메신저를 통해 간단히 인사를 전하거나 별다른 교류 없이 생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예의를 갖추려는 문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결국 한국의 이사 떡은 친분을 강요하는 선물이 아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갈 이웃에게 보내는 첫인사이자, 서로의 일상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이다. 정을 앞세우기보다 배려와 경계를 함께 지키는 것, 그것이 오늘날 한국의 이웃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온 또 하나의 생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91014_entaghhx.jpg" alt="10000465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5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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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새집으로 이사하면 이웃에게 떡을 돌리는 풍경은 지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이를 '이웃과 친해지기 위한 따뜻한 전통'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한국인들에게 이사 떡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초대장이라기보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첫인사를 전하는 생활 예절에 더 가깝다.</p>
<p><br /></p>
<p>최근 한국 생활을 경험한 외국인들의 체험담에서도 이런 문화적 차이가 자주 등장한다. 많은 이들이 "떡을 건네면 자연스럽게 왕래가 시작될 줄 알았지만, 대부분은 감사 인사만 나누고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기대했던 친밀한 교류 대신 적당한 거리와 예의를 유지하는 모습이 오히려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p>
<p><br /></p>
<p>이사 떡의 유래에는 민속적 의미도 담겨 있다. 예부터 팥은 붉은색이 액운을 막고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이사나 집들이 때 팥이 들어간 떡을 이웃과 나누며 새 보금자리에 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떡 대신 과일이나 간식, 답례품을 준비하는 경우도 늘었지만,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상징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p>
<p><br /></p>
<p>공동주택 중심의 주거문화도 이러한 관습을 만들었다. 아파트와 빌라에서는 층간소음이나 생활 소음으로 갈등이 생기기 쉽다. 이 때문에 이사 직후 작은 선물을 전하며 "새로 이사 왔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을 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예절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한국 사회에서는 이웃과 지나치게 가까워지기보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이 배려라는 인식도 강하다. 엘리베이터에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늦은 밤 세탁기나 청소기 사용을 자제하며, 공동생활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은 이웃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즉, 관계의 깊이보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다.</p>
<p><br /></p>
<p>반면 중국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거나 자주 왕래하면서 시간을 들여 관계를 쌓아가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집들이에 초대하거나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관계가 생활 속 교류를 통해 서서히 깊어지는 방식인 셈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두 문화 모두 공동체를 유지하는 방식일 뿐 우열을 가릴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한국은 개인의 독립성과 사생활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했고, 중국은 공동체 중심의 유대감을 상대적으로 중시해 왔다. 사회 구조와 주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웃과 관계를 맺는 방식 역시 자연스럽게 달라졌다는 분석이다.</p>
<p><br /></p>
<p>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이사 떡을 생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신 관리사무소 공지나 메신저를 통해 간단히 인사를 전하거나 별다른 교류 없이 생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예의를 갖추려는 문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결국 한국의 이사 떡은 친분을 강요하는 선물이 아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갈 이웃에게 보내는 첫인사이자, 서로의 일상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이다. 정을 앞세우기보다 배려와 경계를 함께 지키는 것, 그것이 오늘날 한국의 이웃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온 또 하나의 생활 방식이라 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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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694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9:1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9:03: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4</guid>
		<title><![CDATA[일본, 여성 천황의 길 사실상 닫았다…국민 83% 찬성에도 '남계 계승' 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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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여성 천황의 길을 사실상 닫았다. 여성의 황위 계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도 기존의 남계 남성 계승 원칙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본 황실의 후계 체계는 당분간 큰 변화 없이 이어지게 됐다.

   

이번 개정은 현행 황실전범 시행 이후 처음 이뤄진 실질적인 제도 개편이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허용은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황실 구성원 감소와 후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이 마련됐다.

   

현재 일본 황실은 구성원이 16명에 불과하며, 황위 계승권을 가진 남성은 황태자 후미히토(아키시노), 그의 아들 히사히토 친왕, 히타치노미야 마사히토 친왕 등 단 3명뿐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를 두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황위를 계승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황실의 안정적인 계승 기반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는 일본 사회의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족 신분을 잃은 11개 '구(舊) 궁가'의 남계 남성 후손 가운데 15세 이상을 황실의 양자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황족으로 편입된 이들의 남성 후손에게도 황위 계승 자격이 부여된다.

   

또 여성 황족은 일반인과 결혼한 뒤에도 황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다만 배우자와 자녀는 일반인 신분을 유지하며, 황위 계승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계승 원칙을 바꾸지 않은 채 황실 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후계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이다. 일본 보수 진영은 약 126대에 걸쳐 이어진 남계 혈통이 황실 정통성의 근간이라고 주장하며, 여성 또는 여성계 천황을 허용할 경우 황통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계승 규칙을 바꾸기보다 구 황족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선택했다.

   

반면 국민 여론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이 올해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0%가 여성의 황위 계승에 찬성했고, 반대는 13.1%에 그쳤다. 황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여성 천황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확산되는 모습이다.

   

구 황족 후손 가운데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구 황족 가문 출신인 구니 아사히로는 "15세 정도면 자신의 미래를 그리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이름과 신분을 모두 바꾸고 황실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후손들의 황실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이번 개정안이 황실 인원 감소 문제를 일정 부분 보완하는 효과는 있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논의를 제도적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결국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황통을 유지하려는 정치권의 선택과 제도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정면으로 엇갈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통을 지킬 것인가, 시대 변화에 맞춰 제도를 바꿀 것인가는 앞으로 일본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황실 과제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83631_cfvdmwgi.jpg" alt="10000465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여성 천황의 길을 사실상 닫았다. 여성의 황위 계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도 기존의 남계 남성 계승 원칙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본 황실의 후계 체계는 당분간 큰 변화 없이 이어지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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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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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개정은 현행 황실전범 시행 이후 처음 이뤄진 실질적인 제도 개편이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허용은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황실 구성원 감소와 후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이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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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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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일본 황실은 구성원이 16명에 불과하며, 황위 계승권을 가진 남성은 황태자 후미히토(아키시노), 그의 아들 히사히토 친왕, 히타치노미야 마사히토 친왕 등 단 3명뿐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를 두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황위를 계승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황실의 안정적인 계승 기반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는 일본 사회의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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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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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정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족 신분을 잃은 11개 '구(舊) 궁가'의 남계 남성 후손 가운데 15세 이상을 황실의 양자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황족으로 편입된 이들의 남성 후손에게도 황위 계승 자격이 부여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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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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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여성 황족은 일반인과 결혼한 뒤에도 황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다만 배우자와 자녀는 일반인 신분을 유지하며, 황위 계승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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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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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계승 원칙을 바꾸지 않은 채 황실 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후계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이다. 일본 보수 진영은 약 126대에 걸쳐 이어진 남계 혈통이 황실 정통성의 근간이라고 주장하며, 여성 또는 여성계 천황을 허용할 경우 황통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계승 규칙을 바꾸기보다 구 황족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선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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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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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국민 여론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이 올해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0%가 여성의 황위 계승에 찬성했고, 반대는 13.1%에 그쳤다. 황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여성 천황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확산되는 모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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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 황족 후손 가운데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구 황족 가문 출신인 구니 아사히로는 "15세 정도면 자신의 미래를 그리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이름과 신분을 모두 바꾸고 황실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후손들의 황실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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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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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 언론은 이번 개정안이 황실 인원 감소 문제를 일정 부분 보완하는 효과는 있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논의를 제도적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결국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황통을 유지하려는 정치권의 선택과 제도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정면으로 엇갈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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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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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통을 지킬 것인가, 시대 변화에 맞춰 제도를 바꿀 것인가는 앞으로 일본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황실 과제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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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8:3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8:2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3</guid>
		<title><![CDATA[니카라과, 이탈리아와 전격 단교…48년 묵은 '전 총리 암살 사건'이 외교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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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니카라과 국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니카라과는 이탈리아와의 외교 관계를 전격 단절하며 양국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이탈리아와 전격적으로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직접적인 계기는 이탈리아 정부가 1978년 발생한 전 총리 알도 모로 납치·살해 사건의 가담자인 알레시오 카시미리의 신병 인도를 다시 요구하면서 양국 갈등이 정면 충돌한 데 있다.

   

니카라과 외교부는 7월 16일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와의 모든 외교 관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탈리아 정부가 니카라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국가 주권과 존엄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갈등의 불씨는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의 발언이었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니카라과와 같은 극단주의 정부와는 공통된 가치가 없다"며, 이탈리아 전 총리 암살 사건에 연루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카시미리를 니카라과가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니카라과는 이를 "공격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유럽 국가들의 우월적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국가 간 상호 존중이라는 외교 원칙을 훼손했다"며 이번 단교가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갈등의 핵심 인물인 카시미리는 이탈리아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정치 테러 사건의 가담자로 알려져 있다.

   

1978년 3월 16일 이탈리아 극좌 무장조직 '붉은 여단(Red Brigades)'은 당시 전 총리 알도 모로를 납치했고, 경호원 5명을 현장에서 살해했다. 모로는 55일간 억류된 끝에 같은 해 5월 로마 시내 차량 트렁크에서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정치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카시미리는 이 사건에 연루돼 1988년 이탈리아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였다. 이후 니카라과에 정착해 국적을 취득했으며 수십 년째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여러 차례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니카라과는 자국 헌법상 자국민을 외국에 인도할 수 없고,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돼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거부해 왔다. 과거 정부가 그의 국적을 박탈하려 했지만 사법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법적 상황도 바뀌지 않았다.

   

반면 이탈리아는 카시미리가 국가 지도자 암살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만큼 반드시 본국에서 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회 역시 과거 관련 결의를 통해 그의 신병 확보를 촉구한 바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범죄인 인도 문제를 넘어 외교적 자존심과 국가 주권 문제로 확대됐다. 니카라과는 외국 정부가 자국 체제와 사법 판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탈리아는 중대한 테러 사건의 책임자를 계속 보호하는 것은 국제 정의에 반한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단교에도 불구하고 카시미리의 신병이 곧바로 이탈리아로 인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히려 양국 간 공식 외교 채널이 끊기면서 향후 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48년 전 이탈리아를 뒤흔든 정치 테러의 상처와 국가 주권을 둘러싼 법적·외교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두 나라의 대립은 당분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52947_ufpnhblp.jpg" alt="10000465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니카라과 국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니카라과는 이탈리아와의 외교 관계를 전격 단절하며 양국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이탈리아와 전격적으로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직접적인 계기는 이탈리아 정부가 1978년 발생한 전 총리 알도 모로 납치·살해 사건의 가담자인 알레시오 카시미리의 신병 인도를 다시 요구하면서 양국 갈등이 정면 충돌한 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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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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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카라과 외교부는 7월 16일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와의 모든 외교 관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탈리아 정부가 니카라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국가 주권과 존엄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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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갈등의 불씨는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의 발언이었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니카라과와 같은 극단주의 정부와는 공통된 가치가 없다"며, 이탈리아 전 총리 암살 사건에 연루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카시미리를 니카라과가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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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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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니카라과는 이를 "공격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유럽 국가들의 우월적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국가 간 상호 존중이라는 외교 원칙을 훼손했다"며 이번 단교가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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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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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국 갈등의 핵심 인물인 카시미리는 이탈리아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정치 테러 사건의 가담자로 알려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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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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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78년 3월 16일 이탈리아 극좌 무장조직 '붉은 여단(Red Brigades)'은 당시 전 총리 알도 모로를 납치했고, 경호원 5명을 현장에서 살해했다. 모로는 55일간 억류된 끝에 같은 해 5월 로마 시내 차량 트렁크에서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정치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
   <br />
</p>
<p>카시미리는 이 사건에 연루돼 1988년 이탈리아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였다. 이후 니카라과에 정착해 국적을 취득했으며 수십 년째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다.</p>
<p>
   <br />
</p>
<p>이탈리아는 여러 차례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니카라과는 자국 헌법상 자국민을 외국에 인도할 수 없고,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돼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거부해 왔다. 과거 정부가 그의 국적을 박탈하려 했지만 사법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법적 상황도 바뀌지 않았다.</p>
<p>
   <br />
</p>
<p>반면 이탈리아는 카시미리가 국가 지도자 암살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만큼 반드시 본국에서 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회 역시 과거 관련 결의를 통해 그의 신병 확보를 촉구한 바 있다.</p>
<p>
   <br />
</p>
<p>결국 이번 사태는 범죄인 인도 문제를 넘어 외교적 자존심과 국가 주권 문제로 확대됐다. 니카라과는 외국 정부가 자국 체제와 사법 판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탈리아는 중대한 테러 사건의 책임자를 계속 보호하는 것은 국제 정의에 반한다고 맞서고 있다.</p>
<p>
   <br />
</p>
<p>다만 단교에도 불구하고 카시미리의 신병이 곧바로 이탈리아로 인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히려 양국 간 공식 외교 채널이 끊기면서 향후 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p>
<p>
   <br />
</p>
<p>48년 전 이탈리아를 뒤흔든 정치 테러의 상처와 국가 주권을 둘러싼 법적·외교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두 나라의 대립은 당분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561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5:32: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5:29: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2</guid>
		<title><![CDATA[중국 AI 모델, 인도 기업 공략 가속…글로벌 경쟁도 변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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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AI 대형언어모델(LLM)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도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AI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표현한 AI 콘셉트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성능'에서 '비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 최대 IT 서비스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기업들이 미국 대신 중국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잇달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최근 인도 기업들이 AI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딥시크(DeepSeek), 알리바바의 첸원(Qwen), 문샷 AI(Moonshot AI)의 키미(Kimi)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개방형 대형언어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벤처투자사 미래에셋 리스크벤처 인디아의 푸닛 쿠마르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중반 이후 접촉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중국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운영 비용을 기존보다 약 10분의 1 수준까지 절감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AI 모델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딥시크는 입력 100만 토큰당 0.19~1.74달러, 출력은 0.51~5.4달러 수준이다. 문샷 AI의 키미 역시 입력 최대 0.95달러, 출력 최대 4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

   

반면 미국 오픈AI의 GPT-5.5 계열 모델은 입력 100만 토큰당 5~12달러, 출력은 30~54달러에 달한다.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가격뿐 아니라 개방형(Open-weight) 구조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업이 모델을 자체 서버에 구축해 필요한 기능만 수정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인도 기업들에게는 이러한 특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도 법률업계에서도 금융과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국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국 개방형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흐름은 인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 모델 사용 현황을 집계하는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에 따르면 중국 AI 모델의 이용량은 지난 6월 마지막 주 기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일부 글로벌 기업들도 AI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모델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AI 활용이 급속히 늘어날수록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은 성능보다 운영 비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격 경쟁력과 개방성을 앞세운 중국 AI 모델은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은 높은 성능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개선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력 대결을 넘어 가격, 개방성, 데이터 주권을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기업들의 선택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현실에서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50920_enwzwsqs.jpg" alt="10000465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AI 대형언어모델(LLM)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도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AI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표현한 AI 콘셉트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성능'에서 '비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 최대 IT 서비스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기업들이 미국 대신 중국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잇달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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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최근 인도 기업들이 AI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딥시크(DeepSeek), 알리바바의 첸원(Qwen), 문샷 AI(Moonshot AI)의 키미(Kimi)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개방형 대형언어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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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인도 벤처투자사 미래에셋 리스크벤처 인디아의 푸닛 쿠마르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중반 이후 접촉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중국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운영 비용을 기존보다 약 10분의 1 수준까지 절감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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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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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 AI 모델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딥시크는 입력 100만 토큰당 0.19~1.74달러, 출력은 0.51~5.4달러 수준이다. 문샷 AI의 키미 역시 입력 최대 0.95달러, 출력 최대 4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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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면 미국 오픈AI의 GPT-5.5 계열 모델은 입력 100만 토큰당 5~12달러, 출력은 30~54달러에 달한다.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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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격뿐 아니라 개방형(Open-weight) 구조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업이 모델을 자체 서버에 구축해 필요한 기능만 수정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인도 기업들에게는 이러한 특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실제로 인도 법률업계에서도 금융과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국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국 개방형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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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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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흐름은 인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 모델 사용 현황을 집계하는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에 따르면 중국 AI 모델의 이용량은 지난 6월 마지막 주 기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일부 글로벌 기업들도 AI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모델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업계에서는 AI 활용이 급속히 늘어날수록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은 성능보다 운영 비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격 경쟁력과 개방성을 앞세운 중국 AI 모델은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은 높은 성능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개선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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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력 대결을 넘어 가격, 개방성, 데이터 주권을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기업들의 선택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현실에서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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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549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5:1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5:0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1</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⑦]두만강이 들려주는 역사… 도문에서 만난 국경과 독립운동의 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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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국문(國門) 일대. 북한으로 이어지는 철도와 국경 관문이 나란히 자리한 중국 대표 국경도시의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 여섯 번째 이야기인 훈춘 방천이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동북아의 끝'이었다면, 이번에는 두만강을 따라 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图们).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이 국경도시는 국경관광지이면서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함께 간직한 곳이다.

이른 아침 도문 국문(國門) 전망대에 오르자 두만강 너머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이 한눈에 들어왔다. 강폭이 좁은 곳은 수백 미터에 불과해 건물과 도로, 논밭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이곳은 오랫동안 국경과 교역, 그리고 민족사의 굴곡을 지켜본 역사의 현장이었다.

도문은 지린성 동부 두만강 연안에 자리한 국경도시다. 러시아 국경까지 약 100㎞, 일본해까지 약 130㎞ 떨어져 있으며, 중국에서 철도와 도로가 모두 북한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조선족으로,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 간판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국경도시 특유의 분위기와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도문을 찾은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국문 관광지다. 도로 국경과 철도 국경이 나란히 자리한 이곳에서는 86호와 87호 국경표지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한 남양 일대가 시야에 펼쳐지고, 국경을 오가는 철도가 지나가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여행 플랫폼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경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문 시내 남쪽의 일광산 삼림공원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숲길을 따라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두만강과 국경도시 도문, 그리고 북한 산야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이어진다. 공원 안에는 두만강 조각공원과 화엄사도 자리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조선족 전통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월청진 백룡촌 백년부락을 추천한다. 나무 서까래와 청기와를 얹은 전통가옥이 이어지고, 주민들은 지금도 조선족 생활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 의상 체험과 민속공연, 향토음식은 연변만의 독특한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

도문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와 만주를 오가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일대를 활동 무대로 삼았으며, 특히 도문에서 멀지 않은 봉오동은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봉오동 전투'의 무대다. 이 승전은 같은 해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고, 연변 일대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로 남아 있다. 오늘날 도문을 찾는 여행은 단순한 국경관광을 넘어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여정이기도 하다.

최근 개통된 G331 국경관광도로는 도문의 매력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국문 관광지와 국가삼림공원, 조선족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며 연변 최고의 국경 여행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문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관광시설보다 국경의 일상에 있다.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들리는 거리, 강 건너 마을을 바라보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국경이 단순한 경계선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훈춘 방천이 동북아의 지정학을 상징하는 도시였다면, 도문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온 사람들의 삶과 우리 민족의 역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연변 여행은 이곳에서 한층 깊어진다.

다음 연변 기행 ⑧편에서는 봉오동 전투의 현장과 일송정, 그리고 독립운동의 숨결이 살아 있는 화룡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8083732_rbdfromd.jpg" alt="10000465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국문(國門) 일대. 북한으로 이어지는 철도와 국경 관문이 나란히 자리한 중국 대표 국경도시의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 여섯 번째 이야기인 훈춘 방천이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동북아의 끝'이었다면, 이번에는 두만강을 따라 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图们).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이 국경도시는 국경관광지이면서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함께 간직한 곳이다.</p>
<p><br /></p>
<p>이른 아침 도문 국문(國門) 전망대에 오르자 두만강 너머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이 한눈에 들어왔다. 강폭이 좁은 곳은 수백 미터에 불과해 건물과 도로, 논밭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이곳은 오랫동안 국경과 교역, 그리고 민족사의 굴곡을 지켜본 역사의 현장이었다.</p>
<p><br /></p>
<p>도문은 지린성 동부 두만강 연안에 자리한 국경도시다. 러시아 국경까지 약 100㎞, 일본해까지 약 130㎞ 떨어져 있으며, 중국에서 철도와 도로가 모두 북한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조선족으로,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 간판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국경도시 특유의 분위기와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p>
<p><br /></p>
<p>도문을 찾은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국문 관광지다. 도로 국경과 철도 국경이 나란히 자리한 이곳에서는 86호와 87호 국경표지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한 남양 일대가 시야에 펼쳐지고, 국경을 오가는 철도가 지나가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여행 플랫폼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경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p>
<p><br /></p>
<p>도문 시내 남쪽의 일광산 삼림공원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숲길을 따라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두만강과 국경도시 도문, 그리고 북한 산야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이어진다. 공원 안에는 두만강 조각공원과 화엄사도 자리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p>
<p><br /></p>
<p>조선족 전통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월청진 백룡촌 백년부락을 추천한다. 나무 서까래와 청기와를 얹은 전통가옥이 이어지고, 주민들은 지금도 조선족 생활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 의상 체험과 민속공연, 향토음식은 연변만의 독특한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p>
<p><br /></p>
<p>도문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와 만주를 오가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일대를 활동 무대로 삼았으며, 특히 도문에서 멀지 않은 봉오동은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봉오동 전투'의 무대다. 이 승전은 같은 해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고, 연변 일대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로 남아 있다. 오늘날 도문을 찾는 여행은 단순한 국경관광을 넘어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여정이기도 하다.</p>
<p><br /></p>
<p>최근 개통된 G331 국경관광도로는 도문의 매력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국문 관광지와 국가삼림공원, 조선족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며 연변 최고의 국경 여행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p><br /></p>
<p>도문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관광시설보다 국경의 일상에 있다.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들리는 거리, 강 건너 마을을 바라보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국경이 단순한 경계선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는 공간임을 보여준다.</p>
<p><br /></p>
<p>훈춘 방천이 동북아의 지정학을 상징하는 도시였다면, 도문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온 사람들의 삶과 우리 민족의 역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연변 여행은 이곳에서 한층 깊어진다.</p>
<p><br /></p>
<p>다음 연변 기행 ⑧편에서는 봉오동 전투의 현장과 일송정, 그리고 독립운동의 숨결이 살아 있는 화룡으로 발걸음을 옮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314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08:38: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08:36: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0</guid>
		<title><![CDATA[공장 견학이 인기 여행코스로…중국 '테크 관광'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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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전기차 생산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차량이 조립 공정을 거치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이 대거 도입된 첨단 생산시설은 최근 중국에서 산업관광과 '테크 관광'의 대표적인 견학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공장이 더 이상 생산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춤을 감상하며, 전기차가 조립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체험이 새로운 여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중국에서 확산하는 '테크 관광(Technology Tourism)'을 소개하며 "공장을 찾는 경험이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것만큼 흥미로운 관광 콘텐츠가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RMC TV·라디오는 최근 휴가철이면 바다나 산 대신 첨단 산업 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생산라인과 전기차 조립공장, 데이터센터 등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산업관광이 중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정부 정책이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여유부를 비롯한 7개 부처는 항공우주와 조선, 자동차, 로봇, 섬유·의류, 식품가공, 전자상거래·물류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생산공정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장려했다. 생산라인 관람과 조립 체험, 시뮬레이션 등을 결합해 제조업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현장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이다. 관광객들은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드론 배송 시연을 관람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과 증강현실(AR) 기기를 체험한다.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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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산업관광 전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전기차와 첨단 기술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공장 견학과 스마트 제조 체험을 결합한 '테크 관광'이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징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은 대표적인 산업관광 명소다. 지난해 약 13만 명이 공장을 찾아 스마트 전기차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BYD의 스마트 제조 체험 프로그램과 유니트리(Unitree)의 로봇 체험 공간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BYD 공장을 둘러본 영국 자동차 전문 블로거의 체험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보던 모습과 실제 공장은 완전히 달랐다"며 생산라인 대부분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차체 용접과 조립, 물류 운반 등 핵심 공정은 산업용 로봇이 맡고 있었고, 작업자보다 로봇이 더 많이 보일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품질관리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준에 맞지 않는 부품은 즉시 생산라인에서 제외돼 별도 처리되며, 공장 내부 역시 매우 깨끗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견학을 마친 뒤에는 "직접 현장을 보기 전까지는 중국 제조업 수준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실제 생산시설을 확인한 뒤 기존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은 이러한 산업관광이 중국 소비자에게는 제조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해외 관광객에게는 중국의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이제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산업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생산 현장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들도 생산시설 공개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조 과정을 공개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공장과 생나제르 조선소,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처럼 유럽에도 산업관광 사례는 있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은 중국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정부 정책과 기업 참여가 결합한 전국 단위 전략을 꼽았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중국 산업관광 시장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8%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현장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중국의 시도는 제조 경쟁력을 소비와 관광, 국가 브랜드 가치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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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전기차 생산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차량이 조립 공정을 거치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이 대거 도입된 첨단 생산시설은 최근 중국에서 산업관광과 '테크 관광'의 대표적인 견학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공장이 더 이상 생산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춤을 감상하며, 전기차가 조립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체험이 새로운 여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중국에서 확산하는 '테크 관광(Technology Tourism)'을 소개하며 "공장을 찾는 경험이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것만큼 흥미로운 관광 콘텐츠가 됐다"고 평가했다.</p>
<p><br /></p>
<p>프랑스 RMC TV·라디오는 최근 휴가철이면 바다나 산 대신 첨단 산업 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생산라인과 전기차 조립공장, 데이터센터 등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산업관광이 중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정부 정책이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여유부를 비롯한 7개 부처는 항공우주와 조선, 자동차, 로봇, 섬유·의류, 식품가공, 전자상거래·물류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생산공정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장려했다. 생산라인 관람과 조립 체험, 시뮬레이션 등을 결합해 제조업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대표적인 현장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이다. 관광객들은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드론 배송 시연을 관람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과 증강현실(AR) 기기를 체험한다.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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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8080508_wopsqovf.jpg" alt="10000465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산업관광 전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전기차와 첨단 기술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공장 견학과 스마트 제조 체험을 결합한 '테크 관광'이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베이징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은 대표적인 산업관광 명소다. 지난해 약 13만 명이 공장을 찾아 스마트 전기차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BYD의 스마트 제조 체험 프로그램과 유니트리(Unitree)의 로봇 체험 공간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최근 BYD 공장을 둘러본 영국 자동차 전문 블로거의 체험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보던 모습과 실제 공장은 완전히 달랐다"며 생산라인 대부분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차체 용접과 조립, 물류 운반 등 핵심 공정은 산업용 로봇이 맡고 있었고, 작업자보다 로봇이 더 많이 보일 정도였다고 소개했다.</p>
<p><br /></p>
<p>품질관리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준에 맞지 않는 부품은 즉시 생산라인에서 제외돼 별도 처리되며, 공장 내부 역시 매우 깨끗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견학을 마친 뒤에는 "직접 현장을 보기 전까지는 중국 제조업 수준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실제 생산시설을 확인한 뒤 기존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p>
<p><br /></p>
<p>프랑스 언론은 이러한 산업관광이 중국 소비자에게는 제조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해외 관광객에게는 중국의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이제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산업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생산 현장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p>
<p><br /></p>
<p>기업들도 생산시설 공개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조 과정을 공개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공장과 생나제르 조선소,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처럼 유럽에도 산업관광 사례는 있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은 중국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정부 정책과 기업 참여가 결합한 전국 단위 전략을 꼽았다.</p>
<p><br /></p>
<p>시장조사기관들은 중국 산업관광 시장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8%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현장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중국의 시도는 제조 경쟁력을 소비와 관광, 국가 브랜드 가치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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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292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08:1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08:0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9</guid>
		<title><![CDATA[주한 중국대사관, 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 기념행사 개최…“한중 군사교류 확대 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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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16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국 군·정 관계자와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국신문망(中新网) / 김쉬(金旭) 기자
   

[인터내셔널포커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서울에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군사 분야를 포함한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중국신문망(中新网)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현지시간 16일 서울에서 창군 99주년 기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류차오웨이(刘超威) 국방무관, 한국 군·정 관계자,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해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다.

다이빙 대사는 기념사에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상호 호혜와 공동번영을 목표로 군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한중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차오웨이 국방무관은 "중국군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각국 군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한편, 글로벌 안보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과 각국의 외교사절, 군·정 관계자들은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으며, 중국의 국방 및 군 현대화 성과와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중국 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 중국인민해방군 창군기념일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념행사로,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환담을 이어가며 우호 분위기 속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측은 평화와 협력,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국과의 국방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7191241_lfdqfhls.jpg" alt="10000464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6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국 군·정 관계자와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국신문망(中新网) / 김쉬(金旭) 기자</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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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터내셔널포커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서울에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군사 분야를 포함한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중국신문망(中新网)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현지시간 16일 서울에서 창군 99주년 기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류차오웨이(刘超威) 국방무관, 한국 군·정 관계자,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해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다.</p>
<p><br /></p>
<p>다이빙 대사는 기념사에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한중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상호 호혜와 공동번영을 목표로 군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한중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류차오웨이 국방무관은 "중국군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각국 군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한편, 글로벌 안보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
<p><br /></p>
<p>행사에 참석한 한국과 각국의 외교사절, 군·정 관계자들은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으며, 중국의 국방 및 군 현대화 성과와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중국 측은 전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 중국인민해방군 창군기념일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념행사로,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환담을 이어가며 우호 분위기 속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측은 평화와 협력,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국과의 국방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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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2829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7 Jul 2026 19:31: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7 Jul 2026 19:09:2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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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6868</guid>
		<title><![CDATA[퓨리서치 "중국 호감도, 사상 처음 미국 추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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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의 도심 풍경을 합성한 이미지. 글로벌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 미·중 국가 이미지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보다 중국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국가가 처음으로 더 많아졌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20년간 세계 각국의 대중·대미 인식을 추적해 온 조사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외정책과 중국의 외교 행보가 맞물리며 세계 여론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36개 국가·지역 가운데 25곳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퓨리서치가 글로벌 인식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확인된 결과로, 미·중 경쟁이 경제와 안보를 넘어 국제 여론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호감도를 유지한 국가는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폴란드, 이스라엘 등 6개국이었다.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미국의 주요 우방국에서는 중국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국가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 22개 국가·지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퓨리서치는 두 지도자 모두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인 국가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의 변화는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3년 57%에서 올해 33%로 크게 하락한 반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같은 기간 14%에서 44%로 상승했다. 멕시코와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서 여론 변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퓨리서치 연구진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사 기간인 올해 2월부터 5월 사이 미국의 동맹국 대상 관세 정책, 중동 정세 대응, 그린란드 관련 발언 등이 일부 국가에서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시간이 지나며 약화되고, 중국이 일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외교 협력국으로 인식된 점도 여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

다만 모든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아니다. 퓨리서치는 개인의 자유와 시민권 보장,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 격차는 과거보다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35개국과 요르단강 서안 및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36개 국가·지역에서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호감도 조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중 경쟁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국가 이미지와 국제 신뢰, 외교 영향력을 둘러싼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이 동맹과의 관계 회복에 성공할지, 중국이 현재의 호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글로벌 여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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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64244_qytgfvlx.jpg" alt="10000464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의 도심 풍경을 합성한 이미지. 글로벌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 미·중 국가 이미지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보다 중국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국가가 처음으로 더 많아졌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20년간 세계 각국의 대중·대미 인식을 추적해 온 조사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외정책과 중국의 외교 행보가 맞물리며 세계 여론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p>
<p><br /></p>
<p>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36개 국가·지역 가운데 25곳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퓨리서치가 글로벌 인식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확인된 결과로, 미·중 경쟁이 경제와 안보를 넘어 국제 여론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p>
<p><br /></p>
<p>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호감도를 유지한 국가는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폴란드, 이스라엘 등 6개국이었다.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미국의 주요 우방국에서는 중국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우세했다.</p>
<p><br /></p>
<p>국가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 22개 국가·지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퓨리서치는 두 지도자 모두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인 국가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캐나다의 변화는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3년 57%에서 올해 33%로 크게 하락한 반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같은 기간 14%에서 44%로 상승했다. 멕시코와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서 여론 변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퓨리서치 연구진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사 기간인 올해 2월부터 5월 사이 미국의 동맹국 대상 관세 정책, 중동 정세 대응, 그린란드 관련 발언 등이 일부 국가에서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시간이 지나며 약화되고, 중국이 일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외교 협력국으로 인식된 점도 여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p>
<p><br /></p>
<p>다만 모든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아니다. 퓨리서치는 개인의 자유와 시민권 보장,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 격차는 과거보다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35개국과 요르단강 서안 및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36개 국가·지역에서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p>
<p><br /></p>
<p>이번 결과는 단순한 호감도 조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중 경쟁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국가 이미지와 국제 신뢰, 외교 영향력을 둘러싼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이 동맹과의 관계 회복에 성공할지, 중국이 현재의 호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글로벌 여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877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7:04: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6:41: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7</guid>
		<title><![CDATA[연길, 여름 휴양·은퇴생활 최적지로 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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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연길의 여름밤 풍경. 쾌적한 자연환경과 낮은 생활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6 여름 은퇴생활 추천도시'에 선정되며 장기체류형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여름철 장기 체류형 은퇴생활에 적합한 도시로 선정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낮은 생활비와 쾌적한 기후, 우수한 생활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관광도시를 넘어 장기 체류형 휴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상하이교통대학교는 최근 '2026 중국 후냐오식(候鸟式) 양로(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으로 이동하며 생활하는 '계절이동형 은퇴생활'을 의미한다.) 여름 거주지 적합도 지수'를 발표하고 연길을 여름철 은퇴생활 추천 도시로 선정했다. 이 지수는 202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공익 연구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국 76개 후보 도시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연구진은 ▲여름 기온 ▲공기질 ▲의료서비스 ▲교통 접근성 ▲생활비 ▲인문·문화 환경 ▲관광자원 ▲노인 친화 환경 등 17개 핵심 지표를 종합 분석해 여름철 장기 체류에 적합한 도시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우수한 피서형 은퇴도시는 윈난·구이저우 고원과 중국 동북지역에 집중됐으며, 연길은 특히 생활비 부담이 낮고 노년층이 생활하기 편리한 도시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길은 여름철 무더위가 비교적 심하지 않고 공기가 맑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을 통해 주요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두산 관광권과 연계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까지 갖춰 휴양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관광도시 평가를 넘어 연길의 실버경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도 해석된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이미 3억2천만 명을 넘어섰고, 건강관리와 여행, 장기 체류를 결합한 '철새형 양로'가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은퇴자가 늘면서 숙박과 외식, 의료, 문화, 교통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연길 역시 장기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숙박시설과 지역 음식점, 전통시장,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의료·웰니스 산업까지 연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백두산 관광과 연변의 조선족 문화,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은 국내외 은퇴층을 끌어들이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에서 철새형 양로가 실버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고령친화 정책과 관광 인프라 확충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정으로 연길은 '하룻밤 머무는 관광도시'를 넘어 오래 머물며 쉬고 즐기는 여름 휴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자연환경과 문화, 교통, 생활 편의성을 두루 갖춘 연길이 앞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과 장기 체류형 휴양의 거점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30723_iupsghha.jpg" alt="10000464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길의 여름밤 풍경. 쾌적한 자연환경과 낮은 생활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6 여름 은퇴생활 추천도시'에 선정되며 장기체류형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여름철 장기 체류형 은퇴생활에 적합한 도시로 선정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낮은 생활비와 쾌적한 기후, 우수한 생활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관광도시를 넘어 장기 체류형 휴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br /></p>
<p>상하이교통대학교는 최근 '2026 중국 후냐오식(候鸟式) 양로(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으로 이동하며 생활하는 '계절이동형 은퇴생활'을 의미한다.) 여름 거주지 적합도 지수'를 발표하고 연길을 여름철 은퇴생활 추천 도시로 선정했다. 이 지수는 202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공익 연구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국 76개 후보 도시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p>
<p><br /></p>
<p>연구진은 ▲여름 기온 ▲공기질 ▲의료서비스 ▲교통 접근성 ▲생활비 ▲인문·문화 환경 ▲관광자원 ▲노인 친화 환경 등 17개 핵심 지표를 종합 분석해 여름철 장기 체류에 적합한 도시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우수한 피서형 은퇴도시는 윈난·구이저우 고원과 중국 동북지역에 집중됐으며, 연길은 특히 생활비 부담이 낮고 노년층이 생활하기 편리한 도시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p>
<p><br /></p>
<p>연길은 여름철 무더위가 비교적 심하지 않고 공기가 맑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을 통해 주요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두산 관광권과 연계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까지 갖춰 휴양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이번 선정은 단순한 관광도시 평가를 넘어 연길의 실버경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도 해석된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이미 3억2천만 명을 넘어섰고, 건강관리와 여행, 장기 체류를 결합한 '철새형 양로'가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은퇴자가 늘면서 숙박과 외식, 의료, 문화, 교통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p>
<p><br /></p>
<p>연길 역시 장기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숙박시설과 지역 음식점, 전통시장,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의료·웰니스 산업까지 연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백두산 관광과 연변의 조선족 문화,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은 국내외 은퇴층을 끌어들이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에서 철새형 양로가 실버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고령친화 정책과 관광 인프라 확충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이번 선정으로 연길은 '하룻밤 머무는 관광도시'를 넘어 오래 머물며 쉬고 즐기는 여름 휴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자연환경과 문화, 교통, 생활 편의성을 두루 갖춘 연길이 앞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과 장기 체류형 휴양의 거점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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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748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13:08: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3:06: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6</guid>
		<title><![CDATA[병뚜껑 하나에 쏠린 시선… 젤렌스키 '작은 행동'이 유럽서 뜻밖의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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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행사에서 생수병을 여는 모습(왼쪽)과 EU의 '연결형 병뚜껑(Tethered Caps)' 구조를 보여주는 이미지. 이번 장면은 온라인에서 환경 규정을 둘러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AI 재구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생수병 뚜껑을 완전히 분리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행동처럼 보였지만, 유럽연합(EU)의 '연결형 병뚜껑' 환경 규정을 떠올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으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인도 매체 퍼스트포스트(Firstpost)와 우크라이나 매체 24TV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집어 들고 병뚜껑을 끝까지 돌린 뒤 병에서 완전히 분리해 물을 마셨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반응이 없었지만,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논란의 배경에는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가 있다. EU는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해 용량 3리터 이하의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용기에 연결형 병뚜껑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규정은 병뚜껑이 별도로 버려져 해양과 해변을 오염시키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24년부터 본격 적용됐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EU에서는 병뚜껑을 떼는 것도 규정 위반 아니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농담 섞인 댓글을 올리며 화제를 키웠다. 반면 연결형 병뚜껑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며 제도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다만 이번 논란은 실제 법적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결형 병뚜껑 규정은 제품 제조 기준에 관한 환경 규정으로, 사용자가 뚜껑을 떼어냈다고 해서 처벌받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는 아직 EU 회원국이 아니어서 해당 규정이 직접 적용되는 대상도 아니다.

현재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한 제재나 법적 조치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도 SNS를 통해 순식간에 세계적인 화제가 되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위한 EU 규정이 대중에게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04604_gzimgetv.jpg" alt="10000464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행사에서 생수병을 여는 모습(왼쪽)과 EU의 '연결형 병뚜껑(Tethered Caps)' 구조를 보여주는 이미지. 이번 장면은 온라인에서 환경 규정을 둘러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AI 재구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생수병 뚜껑을 완전히 분리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행동처럼 보였지만, 유럽연합(EU)의 '연결형 병뚜껑' 환경 규정을 떠올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으면서 논란으로 번졌다.</p>
<p><br /></p>
<p>인도 매체 퍼스트포스트(Firstpost)와 우크라이나 매체 24TV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집어 들고 병뚜껑을 끝까지 돌린 뒤 병에서 완전히 분리해 물을 마셨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반응이 없었지만,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p>
<p><br /></p>
<p>논란의 배경에는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가 있다. EU는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해 용량 3리터 이하의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용기에 연결형 병뚜껑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규정은 병뚜껑이 별도로 버려져 해양과 해변을 오염시키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24년부터 본격 적용됐다.</p>
<p><br /></p>
<p>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EU에서는 병뚜껑을 떼는 것도 규정 위반 아니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농담 섞인 댓글을 올리며 화제를 키웠다. 반면 연결형 병뚜껑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며 제도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p>
<p><br /></p>
<p>다만 이번 논란은 실제 법적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결형 병뚜껑 규정은 제품 제조 기준에 관한 환경 규정으로, 사용자가 뚜껑을 떼어냈다고 해서 처벌받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는 아직 EU 회원국이 아니어서 해당 규정이 직접 적용되는 대상도 아니다.</p>
<p><br /></p>
<p>현재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한 제재나 법적 조치도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사례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도 SNS를 통해 순식간에 세계적인 화제가 되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위한 EU 규정이 대중에게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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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66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10:47: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0:44: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5</guid>
		<title><![CDATA[일본차도 결국 중국 기술 품었다…혼다·도요타, 전기차 전략 대전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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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전기차 기술과 스마트 제조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현지 기술과 플랫폼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전기차 산업과 차세대 제조 기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중국 자동차 산업은 일본을 따라올 수 없다"는 인식이 강했던 일본 완성차 업계가 이제는 중국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대표 업체들도 독자 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경제 전문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에서 판매할 전기차에 현지 협력사의 플랫폼과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지난 4월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 현지 기업을 둘러본 뒤, 5월 중국 파트너의 플랫폼을 채택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업계는 개발 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중국 시장에서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기능을 갖춘 중국산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부품업계에서는 성능이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중국 전기차보다 혼다 차량 가격이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 비싼 경우도 있다고 평가한다.

   

도요타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시장에 선보인 전기 세단 bZ7에는 중국 기업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상하이에 전액 출자 회사를 설립해 2027년부터 렉서스 전기차를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해 중국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전기차 산업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만이 아니다. 배터리 공급망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과 AI가 대부분의 공정을 수행하는 '블랙라이트(무인) 공장'을 운영하며 신차 개발 기간도 크게 단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빌리티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의 25%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베 사장은 "향후 3년 안에 승리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기업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단순한 현지화 전략을 넘어, 전기차 시대에는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국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본 업체들의 선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03236_vramhhms.jpg" alt="10000464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전기차 기술과 스마트 제조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현지 기술과 플랫폼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전기차 산업과 차세대 제조 기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중국 자동차 산업은 일본을 따라올 수 없다"는 인식이 강했던 일본 완성차 업계가 이제는 중국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대표 업체들도 독자 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일본 경제 전문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에서 판매할 전기차에 현지 협력사의 플랫폼과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지난 4월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 현지 기업을 둘러본 뒤, 5월 중국 파트너의 플랫폼을 채택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업계는 개발 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p>
<p>
   <br />
</p>
<p>실제 중국 시장에서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기능을 갖춘 중국산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부품업계에서는 성능이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중국 전기차보다 혼다 차량 가격이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 비싼 경우도 있다고 평가한다.</p>
<p>
   <br />
</p>
<p>도요타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시장에 선보인 전기 세단 bZ7에는 중국 기업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상하이에 전액 출자 회사를 설립해 2027년부터 렉서스 전기차를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해 중국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p>
<p>
   <br />
</p>
<p>중국 전기차 산업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만이 아니다. 배터리 공급망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과 AI가 대부분의 공정을 수행하는 '블랙라이트(무인) 공장'을 운영하며 신차 개발 기간도 크게 단축하고 있다.</p>
<p>
   <br />
</p>
<p>시장조사업체 모빌리티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의 25%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
   <br />
</p>
<p>미베 사장은 "향후 3년 안에 승리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기업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단순한 현지화 전략을 넘어, 전기차 시대에는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국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본 업체들의 선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655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10:34: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0:31: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4</guid>
		<title><![CDATA[탈락 5분 전 기적…메시 2도움·라우타로 극장골, 아르헨티나 결승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이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극적인 역전승과 결승 진출을 함께 환호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탈락까지 불과 5분. 그러나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순간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리오넬 메시가 경기 막판 두 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수비를 두텁게 세운 뒤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맞섰다. 전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잉글랜드도 견고한 수비로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은 후반 10분 깨졌다. 모건 로저스의 패스를 받은 앤서니 고든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수비 라인을 더욱 내리며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아르헨티나는 공격 숫자를 늘려 반격에 나섰다.

   

승부를 바꾼 것은 역시 메시였다. 후반 40분 메시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메시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득점 없이도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경기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 두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라우타로의 결승골 역시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경기 내용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은 64% 대 36%, 슈팅은 14대6, 유효슈팅은 6대3으로 앞섰다. 패스도 578회(성공률 93%)를 기록해 331회(84%)에 그친 잉글랜드를 압도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물러선 것이 결국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졌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경기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위기의 순간 빛난 메시의 리더십과 교체 자원의 결정력이 어우러진 이번 승리는 세계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준 한판으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6062944_zhycbwzm.jpg" alt="10000464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이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극적인 역전승과 결승 진출을 함께 환호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탈락까지 불과 5분. 그러나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순간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리오넬 메시가 경기 막판 두 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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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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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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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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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수비를 두텁게 세운 뒤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맞섰다. 전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잉글랜드도 견고한 수비로 균형을 유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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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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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균형은 후반 10분 깨졌다. 모건 로저스의 패스를 받은 앤서니 고든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수비 라인을 더욱 내리며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아르헨티나는 공격 숫자를 늘려 반격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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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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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승부를 바꾼 것은 역시 메시였다. 후반 40분 메시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메시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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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시는 득점 없이도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경기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 두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라우타로의 결승골 역시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장면으로 평가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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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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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내용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은 64% 대 36%, 슈팅은 14대6, 유효슈팅은 6대3으로 앞섰다. 패스도 578회(성공률 93%)를 기록해 331회(84%)에 그친 잉글랜드를 압도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물러선 것이 결국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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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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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경기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위기의 순간 빛난 메시의 리더십과 교체 자원의 결정력이 어우러진 이번 승리는 세계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준 한판으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508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06:30: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06:27: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3</guid>
		<title><![CDATA[발해 첫 도성 오동성… 연변이 간직한 1300년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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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발해 초기 수도였던 길림성 돈화 오동성 유적. 현재는 흙 성벽이 남아 천년 왕도의 흔적을 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을 찾는 여행객 대부분은 백두산의 웅장한 절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그러나 백두산만 둘러보고 돌아왔다면 연변의 역사는 절반밖에 만나지 못한 셈이다. 길림성 돈화의 오동성(敖東城)은 1300여 년 전 발해가 국가의 기틀을 세운 첫 도성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흙으로 쌓은 성벽만 남아 있지만, 이곳은 한때 정치와 군사, 외교와 교역이 이뤄졌던 왕도이자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698년 대조영은 동모산 일대를 거점으로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진국(震國)이라 정했다. 당시 동북아는 당과 거란, 돌궐 등 여러 세력이 각축을 벌이던 격변기였다. 대조영이 첫 수도로 돈화를 선택한 것은 전략적 판단이었다. 목단강 수계를 활용할 수 있는 교통망과 비옥한 평야, 풍부한 수자원, 산악지형이 제공하는 천혜의 방어 여건은 새 국가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기에 적합했다. 역사학계에서도 이러한 입지적 조건이 발해 초기 국가 형성과 세력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713년 당 현종은 대조영을 발해군왕으로 책봉했고, 이후 국호는 발해로 정착했다. 발해는 당과 외교 관계를 이어가며 율령과 행정제도,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제도를 수용하고 이를 자국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켰다. 또한 신라와 일본 등 주변 국가와도 사신을 교환하고 교역을 이어가며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했다. 『구당서』와 『신당서』에는 발해의 국력과 번영을 높이 평가하는 기록이 전하며, 후대에는 발해를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부르는 표현이 널리 사용됐다. 이는 발해가 당시 동북아에서 상당한 국력과 문화 수준을 갖춘 국가로 인식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발해의 첫 수도였던 오동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된 계획도시였다. 정치와 군사 시설이 체계적으로 배치됐고, 목단강을 통한 수운과 육상 교통이 연결되면서 국가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국력이 커지고 영토가 확대되면서 수도는 상경용천부로 옮겨졌지만, 이는 국가 규모에 맞는 통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해된다. 오동성은 약 반세기 동안 발해의 정치·경제·문화 발전을 이끈 첫 수도이자 국가 정체성이 형성된 공간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오늘 오동성 유적을 찾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낮고 길게 이어진 흙 성벽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 사이로 성곽의 윤곽이 이어지고, 넓게 펼쳐진 성터는 천년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시간을 보여준다. 발굴조사를 통해 성곽 구조와 건물터, 생활 유물 등이 확인되면서 오동성은 발해 초기 도성의 구조와 국가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학계에서도 발해 건국 초기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 유적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최근 돈화는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역사문화 여행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두산의 자연경관과 오동성, 발해 유적을 함께 둘러보는 탐방 코스가 확대되면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하는 연변 여행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라는 세계적인 자연유산과 발해 문화유산이 함께 존재하는 점이 연변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한다.

오동성에 서면 화려한 궁궐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천년의 바람을 견뎌온 흙 성벽이 묵묵히 시간을 증언한다. 바로 이곳에서 발해는 국가의 기틀을 다졌고, 동북아 여러 나라와 교류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백두산이 연변의 자연을 대표한다면, 오동성은 연변의 역사와 문명을 품은 공간이다. 연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절경만이 아니라 천년 왕도의 흔적도 함께 걸어봐야 한다. 그 순간 연변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동북아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역사 현장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5184835_mkakkvat.jpg" alt="10000464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발해 초기 수도였던 길림성 돈화 오동성 유적. 현재는 흙 성벽이 남아 천년 왕도의 흔적을 전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을 찾는 여행객 대부분은 백두산의 웅장한 절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그러나 백두산만 둘러보고 돌아왔다면 연변의 역사는 절반밖에 만나지 못한 셈이다. 길림성 돈화의 오동성(敖東城)은 1300여 년 전 발해가 국가의 기틀을 세운 첫 도성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흙으로 쌓은 성벽만 남아 있지만, 이곳은 한때 정치와 군사, 외교와 교역이 이뤄졌던 왕도이자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거점이었다.</p>
<p><br /></p>
<p>698년 대조영은 동모산 일대를 거점으로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진국(震國)이라 정했다. 당시 동북아는 당과 거란, 돌궐 등 여러 세력이 각축을 벌이던 격변기였다. 대조영이 첫 수도로 돈화를 선택한 것은 전략적 판단이었다. 목단강 수계를 활용할 수 있는 교통망과 비옥한 평야, 풍부한 수자원, 산악지형이 제공하는 천혜의 방어 여건은 새 국가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기에 적합했다. 역사학계에서도 이러한 입지적 조건이 발해 초기 국가 형성과 세력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p>
<p><br /></p>
<p>713년 당 현종은 대조영을 발해군왕으로 책봉했고, 이후 국호는 발해로 정착했다. 발해는 당과 외교 관계를 이어가며 율령과 행정제도,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제도를 수용하고 이를 자국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켰다. 또한 신라와 일본 등 주변 국가와도 사신을 교환하고 교역을 이어가며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했다. 『구당서』와 『신당서』에는 발해의 국력과 번영을 높이 평가하는 기록이 전하며, 후대에는 발해를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부르는 표현이 널리 사용됐다. 이는 발해가 당시 동북아에서 상당한 국력과 문화 수준을 갖춘 국가로 인식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p>
<p><br /></p>
<p>발해의 첫 수도였던 오동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된 계획도시였다. 정치와 군사 시설이 체계적으로 배치됐고, 목단강을 통한 수운과 육상 교통이 연결되면서 국가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국력이 커지고 영토가 확대되면서 수도는 상경용천부로 옮겨졌지만, 이는 국가 규모에 맞는 통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해된다. 오동성은 약 반세기 동안 발해의 정치·경제·문화 발전을 이끈 첫 수도이자 국가 정체성이 형성된 공간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p>
<p><br /></p>
<p>오늘 오동성 유적을 찾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낮고 길게 이어진 흙 성벽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 사이로 성곽의 윤곽이 이어지고, 넓게 펼쳐진 성터는 천년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시간을 보여준다. 발굴조사를 통해 성곽 구조와 건물터, 생활 유물 등이 확인되면서 오동성은 발해 초기 도성의 구조와 국가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학계에서도 발해 건국 초기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 유적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p>
<p><br /></p>
<p>최근 돈화는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역사문화 여행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두산의 자연경관과 오동성, 발해 유적을 함께 둘러보는 탐방 코스가 확대되면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하는 연변 여행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라는 세계적인 자연유산과 발해 문화유산이 함께 존재하는 점이 연변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한다.</p>
<p><br /></p>
<p>오동성에 서면 화려한 궁궐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천년의 바람을 견뎌온 흙 성벽이 묵묵히 시간을 증언한다. 바로 이곳에서 발해는 국가의 기틀을 다졌고, 동북아 여러 나라와 교류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백두산이 연변의 자연을 대표한다면, 오동성은 연변의 역사와 문명을 품은 공간이다. 연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절경만이 아니라 천년 왕도의 흔적도 함께 걸어봐야 한다. 그 순간 연변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동북아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역사 현장으로 새롭게 다가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086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18:50: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18:43: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2</guid>
		<title><![CDATA[이란 의회 180명 공동성명…"미국과 양해각서 폐기해야…하메네이 복수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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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의회 의원 180명이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종료하고 대미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회 내 강경 기류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과 테헤란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의회 의원 180명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가 합의를 스스로 무력화했다며 이란 정부에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즉각 종료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해각서의 효력을 사실상 부정한 것은 미국과의 합의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의 문제는 협상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며 정부가 기존 대미 접근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란의 방어 및 억지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미국과의 협상 경위와 양해각서 체결 및 이행 과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이란의 고(故)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복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의원들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상응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강경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레자이 의원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은 이미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며 "미국은 양해각서의 모든 조항을 위반했고, 이에 따라 해당 합의는 이미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최근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와 천연가스 수송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이번 성명은 즉각적인 정부 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란 의회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의회 의원 180명이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종료하고 대미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회 내 강경 기류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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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과 테헤란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의회 의원 180명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가 합의를 스스로 무력화했다며 이란 정부에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즉각 종료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해각서의 효력을 사실상 부정한 것은 미국과의 합의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의 문제는 협상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며 정부가 기존 대미 접근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성명은 이란의 방어 및 억지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또한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미국과의 협상 경위와 양해각서 체결 및 이행 과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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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이란의 고(故)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복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의원들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상응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강경 노선을 분명히 했다.</p>
<p><br /></p>
<p>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레자이 의원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은 이미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며 "미국은 양해각서의 모든 조항을 위반했고, 이에 따라 해당 합의는 이미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이번 공동성명은 최근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와 천연가스 수송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p>
<p><br /></p>
<p>이번 성명은 즉각적인 정부 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란 의회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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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023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17:0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16:5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1</guid>
		<title><![CDATA[미국 공습에 이란 초강수…"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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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군사작전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해역의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군사작전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될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 지역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다면 이 지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는 단 한 방울도 외부로 흘러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군사행동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 재개를 더욱 지연시킬 뿐이라며, 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보복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추가 공격에는 예상 밖의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미국이 나흘 연속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4일(미 동부시간) 해상 봉쇄 작전을 재개하고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 활동과 물자 보급망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군이 자국 유일의 민간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셰르 일대를 공습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양측의 발표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헤란이 협상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 상황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며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행동은 자신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유사한 경고를 여러 차례 내놓았지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와 LNG 가격 상승, 해상 운임 및 전쟁보험료 인상,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실제 봉쇄로 이어질 경우 이번 충돌은 중동 지역 분쟁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과 금융시장, 각국의 에너지 안보까지 뒤흔드는 중대한 국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5122830_agiuqlqr.jpg" alt="10000463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군사작전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해역의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군사작전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될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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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 지역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다면 이 지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는 단 한 방울도 외부로 흘러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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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미국의 군사행동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 재개를 더욱 지연시킬 뿐이라며, 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보복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추가 공격에는 예상 밖의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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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경고는 미국이 나흘 연속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4일(미 동부시간) 해상 봉쇄 작전을 재개하고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 활동과 물자 보급망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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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대해 이란은 미군이 자국 유일의 민간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셰르 일대를 공습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양측의 발표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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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헤란이 협상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 상황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며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행동은 자신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유사한 경고를 여러 차례 내놓았지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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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이번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와 LNG 가격 상승, 해상 운임 및 전쟁보험료 인상,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실제 봉쇄로 이어질 경우 이번 충돌은 중동 지역 분쟁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과 금융시장, 각국의 에너지 안보까지 뒤흔드는 중대한 국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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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861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12:30: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12:2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0</guid>
		<title><![CDATA['무적함대'의 귀환…스페인,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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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스페인 축구대표팀 팬들이 미국 알링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 순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프랑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의 결승 무대다. 유럽선수권 우승에 이어 월드컵까지 석권하는 '더블'에도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경기는 예상보다 일방적이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웠지만, 스페인의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공격 리듬을 찾지 못했다. 로드리가 중원을 지배했고,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는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프랑스 수비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전반 22분 나왔다. 마르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처리하던 뤼카 디뉴가 야말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대회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프랑스는 처음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프랑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음바페는 스페인 수비의 집중 견제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3분에는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록도 스페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51%-49%로 비슷했지만 총패스는 487개로 프랑스(408개)를 앞섰고, 정확한 패스도 422개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슈팅 1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에 그쳤고, 스페인은 적은 기회에서도 두 골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2024 유럽선수권, 2025 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프랑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강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야말과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황금세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스페인은 16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90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5070144_lowqbdxy.jpg" alt="10000463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인 축구대표팀 팬들이 미국 알링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 순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프랑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의 결승 무대다. 유럽선수권 우승에 이어 월드컵까지 석권하는 '더블'에도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p>
<p><br /></p>
<p>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p>
<p><br /></p>
<p>경기는 예상보다 일방적이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웠지만, 스페인의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공격 리듬을 찾지 못했다. 로드리가 중원을 지배했고,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는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프랑스 수비를 흔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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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제골은 전반 22분 나왔다. 마르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처리하던 뤼카 디뉴가 야말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대회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프랑스는 처음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p>
<p><br /></p>
<p>프랑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음바페는 스페인 수비의 집중 견제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3분에는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p><br /></p>
<p>기록도 스페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51%-49%로 비슷했지만 총패스는 487개로 프랑스(408개)를 앞섰고, 정확한 패스도 422개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슈팅 1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에 그쳤고, 스페인은 적은 기회에서도 두 골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2024 유럽선수권, 2025 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프랑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강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야말과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황금세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스페인은 16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90분만을 남겨두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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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664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07:10: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07:00: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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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출구가 없었다"…방콕 라이브바 대형 화재 참사, 최소 30명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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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라이브 음악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수년간 태국에서 발생한 유흥시설 화재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는 지난 12일 밤 자정 무렵 방콕 짜뚜짝구의 라이브 음악 식당 '롱비어 나 랏프라오(Rong Beer Na Lat Phrao)'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실내에는 손님과 직원, 공연 관계자들로 붐볔고,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천장 방향으로 번지면서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내부를 뒤덮었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빠져나올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그는 불과 몇 분 전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공연을 즐기던 친구 두 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희생자 가운데는 무대에서 공연하던 가수와 건반 연주자, 종업원, 택시기사,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아 방콕으로 올라온 청년들이 포함됐다. 라오스 출신의 20대 직원은 형과 함께 근무하다 미처 탈출하지 못했고, 형은 소화기를 들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짙은 연기와 뜨거운 열기 때문에 동생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또 다른 희생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야간 근무를 하던 청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국은 천장형 에어컨의 전기 합선을 최초 발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참사를 키운 결정적 요인은 허술한 안전관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일부 비상구가 잠겨 있었거나 적치물로 통행이 어려웠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과부하 전기배선과 인화성 내장재 사용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상당수 희생자가 화상이 아닌 유독가스 흡입으로 숨진 점은 초기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사고는 태국 사회가 반복적으로 겪어온 유흥시설 안전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9년 방콕 산티카 클럽 화재로 66명이 숨졌고, 2022년 촌부리 마운틴B 나이트클럽 화재에서도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참사 이후 안전 기준이 강화됐지만 현장 관리와 점검은 여전히 미흡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 경찰은 업주의 과실 여부와 건축·소방법 위반 가능성을 포함해 전면 수사에 착수했으며, 방콕시도 유흥업소와 공연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단순한 전기 화재가 아니라 막힌 피난로와 부실한 안전관리, 초기 대응 실패가 겹치며 피해를 키운 인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비상구 확보와 소방시설 관리, 안전규정 준수를 실질적으로 담보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4202314_yfpracfb.jpg" alt="10000463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라이브 음악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수년간 태국에서 발생한 유흥시설 화재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p>
<p><br /></p>
<p>화재는 지난 12일 밤 자정 무렵 방콕 짜뚜짝구의 라이브 음악 식당 '롱비어 나 랏프라오(Rong Beer Na Lat Phrao)'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실내에는 손님과 직원, 공연 관계자들로 붐볔고,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천장 방향으로 번지면서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내부를 뒤덮었다.</p>
<p><br /></p>
<p>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빠져나올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그는 불과 몇 분 전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공연을 즐기던 친구 두 명을 잃었다고 말했다.</p>
<p><br /></p>
<p>희생자 가운데는 무대에서 공연하던 가수와 건반 연주자, 종업원, 택시기사,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아 방콕으로 올라온 청년들이 포함됐다. 라오스 출신의 20대 직원은 형과 함께 근무하다 미처 탈출하지 못했고, 형은 소화기를 들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짙은 연기와 뜨거운 열기 때문에 동생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또 다른 희생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야간 근무를 하던 청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p>
<p><br /></p>
<p>당국은 천장형 에어컨의 전기 합선을 최초 발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참사를 키운 결정적 요인은 허술한 안전관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일부 비상구가 잠겨 있었거나 적치물로 통행이 어려웠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과부하 전기배선과 인화성 내장재 사용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상당수 희생자가 화상이 아닌 유독가스 흡입으로 숨진 점은 초기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이번 사고는 태국 사회가 반복적으로 겪어온 유흥시설 안전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9년 방콕 산티카 클럽 화재로 66명이 숨졌고, 2022년 촌부리 마운틴B 나이트클럽 화재에서도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참사 이후 안전 기준이 강화됐지만 현장 관리와 점검은 여전히 미흡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태국 경찰은 업주의 과실 여부와 건축·소방법 위반 가능성을 포함해 전면 수사에 착수했으며, 방콕시도 유흥업소와 공연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단순한 전기 화재가 아니라 막힌 피난로와 부실한 안전관리, 초기 대응 실패가 겹치며 피해를 키운 인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비상구 확보와 소방시설 관리, 안전규정 준수를 실질적으로 담보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281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20:23: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20:22: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8</guid>
		<title><![CDATA[국적은 달라도 같은 팀…다문화 엄마들이 코트에서 만든 첫 승의 기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경기 모습.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인터내셔널포커스] 11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다문화 어머니들이 서로를 믿고 흘린 땀은 값진 결실로 이어졌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리와 함께 대회 3위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1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서 창단 11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공식전 10연패를 끊어낸 역사적인 승리이자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을 4-4로 마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후반 초반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몽골 출신 부제(Bujee)가 결정적인 풋백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고, 종료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

   

기세를 이어 조 1위를 놓고 PUUP와 접전을 펼쳤지만 15-17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인하대학교 'IN-HIGH'에 20-30으로 패했지만 당당히 3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nbsp;

   
      △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3위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은 체계적인 지도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권용웅 SK나이츠 주니어 총괄감독과 허남영 감독이 훈련을 맡았고, 전희철 SK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에디 다니엘, 전태풍 등이 특별 레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과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캠페인 '퀸즈 버저비터'와 함께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다문화 인식 개선의 의미를 더했다.

   

부제는 "모든 팀원이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카오루와 하야시 리에는 "3년 동안 믿고 지도해준 천수길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첫 승은 선수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해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12개국 출신 어머니 25명으로 구성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농구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이번 첫 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참여와 자신감 회복, 공동체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95335_kwdlsfzk.jpg" alt="10000463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경기 모습.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1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다문화 어머니들이 서로를 믿고 흘린 땀은 값진 결실로 이어졌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리와 함께 대회 3위라는 성과를 일궈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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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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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1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서 창단 11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공식전 10연패를 끊어낸 역사적인 승리이자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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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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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을 4-4로 마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후반 초반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몽골 출신 부제(Bujee)가 결정적인 풋백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고, 종료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p>
<p>
   <br />
</p>
<p>기세를 이어 조 1위를 놓고 PUUP와 접전을 펼쳤지만 15-17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인하대학교 'IN-HIGH'에 20-30으로 패했지만 당당히 3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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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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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95500_gegcbzxt.jpg" alt="10000463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3위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figcaption>
      </figure>
   </div>
<p>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은 체계적인 지도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권용웅 SK나이츠 주니어 총괄감독과 허남영 감독이 훈련을 맡았고, 전희철 SK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에디 다니엘, 전태풍 등이 특별 레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과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캠페인 '퀸즈 버저비터'와 함께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다문화 인식 개선의 의미를 더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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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제는 "모든 팀원이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카오루와 하야시 리에는 "3년 동안 믿고 지도해준 천수길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p>
<p>
   <br />
</p>
<p>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첫 승은 선수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해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p>
<p>
   <br />
</p>
<p>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12개국 출신 어머니 25명으로 구성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농구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이번 첫 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참여와 자신감 회복, 공동체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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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263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9:58: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9:52: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7</guid>
		<title><![CDATA[왜 여전히 중국산인가…美 언론이 짚은 공급망의 현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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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기업의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 시도와 중국 중심 글로벌 제조 공급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보드게임 부품과 항만 물류를 통해 중국 제조업의 산업 생태계와 미·중 공급망 경쟁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제조업 부활과 공급망 재편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정책 구호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이 대표 보드게임을 자국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품인 주사위조차 안정적으로 조달하지 못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최근 보드게임 '모노폴리(Monopoly)' 특별판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왜 여전히 많은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가"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드게임 유통업체 WS게임즈는 대중국 관세 부담이 커지자 미국 내 생산을 추진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에서 주사위를 생산할 업체를 찾지 못해 결국 수입에 의존했고, 게임 말과 카드, 포장재 등도 전국 각지의 공급업체를 일일이 연결해야 했다.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렸고, 제품은 성수기를 일부 놓쳤다. 생산비 역시 중국에서 제조할 때보다 최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조너선 실바 WS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공정을 한 공장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수많은 업체를 따로 관리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미국이 추진하는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이 단순히 공장을 세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장난감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과 보드게임의 약 80%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은 인건비가 아니라 완성된 산업 생태계에 있다고 평가한다. 원재료 공급부터 금형 제작, 부품 생산, 조립, 포장, 물류까지 하나의 공급망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필요한 부품을 신속하게 조달하고 생산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제조업 해외 이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부품업체와 전문 인력이 함께 줄어 공급망을 다시 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장난감협회도 생산기지를 미국이나 다른 국가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WS게임즈 역시 일부 제품만 미국에서 생산할 뿐 대부분은 여전히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도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중국산 보드게임을 들여와 연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nbsp;
이번 사례는 공장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는 것과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산업 생태계를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을 보여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쉽게 대체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40215_yerxwofa.jpg" alt="10000463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기업의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 시도와 중국 중심 글로벌 제조 공급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보드게임 부품과 항만 물류를 통해 중국 제조업의 산업 생태계와 미·중 공급망 경쟁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제조업 부활과 공급망 재편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정책 구호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이 대표 보드게임을 자국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품인 주사위조차 안정적으로 조달하지 못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미국 공영라디오(NPR)는 최근 보드게임 '모노폴리(Monopoly)' 특별판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왜 여전히 많은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가"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드게임 유통업체 WS게임즈는 대중국 관세 부담이 커지자 미국 내 생산을 추진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에서 주사위를 생산할 업체를 찾지 못해 결국 수입에 의존했고, 게임 말과 카드, 포장재 등도 전국 각지의 공급업체를 일일이 연결해야 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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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렸고, 제품은 성수기를 일부 놓쳤다. 생산비 역시 중국에서 제조할 때보다 최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조너선 실바 WS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공정을 한 공장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수많은 업체를 따로 관리해야 했다"고 말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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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례는 미국이 추진하는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이 단순히 공장을 세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장난감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과 보드게임의 약 80%는 중국에서 생산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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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은 인건비가 아니라 완성된 산업 생태계에 있다고 평가한다. 원재료 공급부터 금형 제작, 부품 생산, 조립, 포장, 물류까지 하나의 공급망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필요한 부품을 신속하게 조달하고 생산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제조업 해외 이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부품업체와 전문 인력이 함께 줄어 공급망을 다시 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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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장난감협회도 생산기지를 미국이나 다른 국가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WS게임즈 역시 일부 제품만 미국에서 생산할 뿐 대부분은 여전히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도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중국산 보드게임을 들여와 연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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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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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례는 공장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는 것과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산업 생태계를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을 보여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쉽게 대체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053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4:05: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4:0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6</guid>
		<title><![CDATA[아르헨티나, 中 광시 홍수 피해에 공식 물품 기부…월드컵 4강 앞두고 따뜻한 손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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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bsp;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 홍수 피해 지역에 공식 물품 지원 의사를 밝힌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는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연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광시 지역의 홍수 피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재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기간 동안 중국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성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기부가 그 성원에 보답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광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축구 대표팀이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두터운 팬층은 월드컵 기간에도 꾸준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대표팀 역시 중국 팬들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구체적인 기부 일정과 전달 방식은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공식 물품 기부 의사를 밝힌 단계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양 팀이 월드컵에서 맞붙는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24년 만이며, 역대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맞대결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의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빅매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경기 준비와 함께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지원 의사도 전했다. 이번 발표는 월드컵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포츠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잇고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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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 홍수 피해 지역에 공식 물품 지원 의사를 밝힌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는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연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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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광시 지역의 홍수 피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재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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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월드컵 기간 동안 중국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성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기부가 그 성원에 보답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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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중국 광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축구 대표팀이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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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헨티나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두터운 팬층은 월드컵 기간에도 꾸준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대표팀 역시 중국 팬들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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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팀은 구체적인 기부 일정과 전달 방식은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공식 물품 기부 의사를 밝힌 단계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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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양 팀이 월드컵에서 맞붙는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24년 만이며, 역대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맞대결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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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통의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빅매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경기 준비와 함께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지원 의사도 전했다. 이번 발표는 월드컵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포츠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잇고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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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014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2:59: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2:56:4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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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26855</guid>
		<title><![CDATA['민족문화'를 성장동력으로… 연변, 중국 농촌진흥 대표 사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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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연변 화룡시 광동촌의 논 관광 전망대와 체험형 데크. 조선족 전통문화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대표적인 농촌진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조선족 전통문화를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때 변방 농촌으로 인식됐던 마을들이 문화와 관광,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하면서 중국 농촌진흥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험형 관광과 지역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까지 높이는 '문화 기반 지역경제' 모델을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연변은 최근 '민족문화+관광+농업' 융합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이 추진하는 농촌진흥 정책과 문화관광 육성 전략이 맞물리면서 연변은 동북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이다. 조선족 주민 비율이 98%에 달하는 이곳은 과거 국가급 빈곤촌이었으며 2015년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만 위안에 불과했다. 그러나 북위 42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기농 벼 재배와 브랜드 전략, 농촌 체험관광을 결합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논에는 보라색 벼로 대형 글자를 새기고 전망데크와 산책로를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을 맞고 있다. '마시다', '나라량' 등 연변 쌀 브랜드는 중국 주요 도시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수출되며 고품질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마을 역사관과 벼 전시관, 민속체험시설, 농특산물 판매장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하면서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광동촌은 지난해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소득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연변 관광의 또 다른 축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야금 공연과 전통음식,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조선족 문화를 오감으로 즐긴다. 100년이 넘은 전통 가옥과 장독대, 돌담 등을 재현한 공간은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360만 명에 달했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던진다. 연변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울 뿐 아니라 조선족 문화라는 공통의 역사·문화 자산을 공유하는 지역이다. 최근 한국 관광객들의 연변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문화 체험과 미식, 농촌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변의 성공 요인이 단순히 관광시설을 늘린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고 주민 참여형 산업으로 연결한 데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다른 소수민족 지역이나 지방도시에도 적용 가능한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

   

전통은 보존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연변이 보여주는 변화는 문화유산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 중국 농촌진흥과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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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 화룡시 광동촌의 논 관광 전망대와 체험형 데크. 조선족 전통문화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대표적인 농촌진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조선족 전통문화를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때 변방 농촌으로 인식됐던 마을들이 문화와 관광,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하면서 중국 농촌진흥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험형 관광과 지역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까지 높이는 '문화 기반 지역경제' 모델을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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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연변은 최근 '민족문화+관광+농업' 융합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이 추진하는 농촌진흥 정책과 문화관광 육성 전략이 맞물리면서 연변은 동북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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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 사례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이다. 조선족 주민 비율이 98%에 달하는 이곳은 과거 국가급 빈곤촌이었으며 2015년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만 위안에 불과했다. 그러나 북위 42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기농 벼 재배와 브랜드 전략, 농촌 체험관광을 결합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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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에는 보라색 벼로 대형 글자를 새기고 전망데크와 산책로를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을 맞고 있다. '마시다', '나라량' 등 연변 쌀 브랜드는 중국 주요 도시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수출되며 고품질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마을 역사관과 벼 전시관, 민속체험시설, 농특산물 판매장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하면서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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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결과 광동촌은 지난해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소득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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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연변 관광의 또 다른 축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야금 공연과 전통음식,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조선족 문화를 오감으로 즐긴다. 100년이 넘은 전통 가옥과 장독대, 돌담 등을 재현한 공간은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360만 명에 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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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변화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던진다. 연변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울 뿐 아니라 조선족 문화라는 공통의 역사·문화 자산을 공유하는 지역이다. 최근 한국 관광객들의 연변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문화 체험과 미식, 농촌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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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문가들은 연변의 성공 요인이 단순히 관광시설을 늘린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고 주민 참여형 산업으로 연결한 데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다른 소수민족 지역이나 지방도시에도 적용 가능한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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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통은 보존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연변이 보여주는 변화는 문화유산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 중국 농촌진흥과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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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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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14 Jul 2026 12:14: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1:16:5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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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50만 명 서명"…아르헨티나 월드컵 퇴출 청원 확산, FIFA 편파 논란 재점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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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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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준결승을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을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세계 축구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온라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참가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에 25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사이트 'argentinaout.com'에 게시된 아르헨티나 퇴출 청원에는 250만 명이 넘는 축구 팬들이 참여했다.

청원 참가자들은 "FIFA와 심판진이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청원은 민간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여론 운동일 뿐, FIFA의 공식 징계 절차와는 무관하다. 현재까지 FIFA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이번 청원이나 편파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논란은 아르헨티나가 토너먼트를 거치며 극적인 승리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일부 팬들은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메시가 퇴장성 반칙에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고, 토너먼트 대진도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연장 끝에 3-2로 꺾었고, 16강에서는 이집트를 상대로 0-2 열세를 뒤집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8강에서도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특히 이집트전 이후 중국 웨이보에서는 '아르헨티나 더티 플레이', '심판 편파' 등이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VAR 판정 장면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축구계에서는 판정 논란과 승부 조작 의혹은 구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판정이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은 있지만, 이를 메시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심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집트의 하산 감독은 "공정한 경기가 아니었다. 결국 마케팅과 돈의 문제"라고 비판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특정 경기의 판정보다 VAR 운영의 일관성, FIFA의 공정성, 월드컵의 상업성을 둘러싼 팬들의 누적된 불신이 표출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현재까지 FIFA가 특정 국가의 우승을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판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관심은 이제 15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으로 향한다. 경기 결과는 물론 심판 판정과 VAR 운영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집중적인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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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data/editor/2607/20260714021531_wlhidqya.jpg" alt="1000046351.jpg" style="width: 540px; height: 106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준결승을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을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세계 축구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온라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참가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에 25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사이트 'argentinaout.com'에 게시된 아르헨티나 퇴출 청원에는 250만 명이 넘는 축구 팬들이 참여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청원 참가자들은 "FIFA와 심판진이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다만 이 청원은 민간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여론 운동일 뿐, FIFA의 공식 징계 절차와는 무관하다. 현재까지 FIFA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이번 청원이나 편파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논란은 아르헨티나가 토너먼트를 거치며 극적인 승리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일부 팬들은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메시가 퇴장성 반칙에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고, 토너먼트 대진도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연장 끝에 3-2로 꺾었고, 16강에서는 이집트를 상대로 0-2 열세를 뒤집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8강에서도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특히 이집트전 이후 중국 웨이보에서는 '아르헨티나 더티 플레이', '심판 편파' 등이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VAR 판정 장면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축구계에서는 판정 논란과 승부 조작 의혹은 구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판정이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은 있지만, 이를 메시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심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집트의 하산 감독은 "공정한 경기가 아니었다. 결국 마케팅과 돈의 문제"라고 비판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특정 경기의 판정보다 VAR 운영의 일관성, FIFA의 공정성, 월드컵의 상업성을 둘러싼 팬들의 누적된 불신이 표출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현재까지 FIFA가 특정 국가의 우승을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판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관심은 이제 15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으로 향한다. 경기 결과는 물론 심판 판정과 VAR 운영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집중적인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629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02:17: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02:1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3</guid>
		<title><![CDATA[유럽 폭염에 중국산 에어컨 '불티'…수출 역대 최고 기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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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중국산 에어컨이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록적인 고온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설치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규제에 맞춘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판매 호조를 단순한 계절 특수가 아닌 기후변화와 산업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대(對)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8% 늘어 폭염이 본격화된 시기와 맞물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2023년 27%에서 올해 41%까지 상승하며 최대 공급원으로 부상했다.

브랜드별 실적도 두드러진다. 메이디(Midea)는 상반기 유럽 판매량이 70% 이상 증가했고, 유럽 전용으로 개발한 이동형 분리식 에어컨 '포르타스플릿(PortaSplit)'은 독일에서 출시 반년 만에 6만 대 이상 판매됐다. 하이얼(Haier)은 유럽 판매량이 30% 늘었으며 동유럽 시장 점유율 3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이센스(Hisense)는 판매량이 11만3,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프랑스 시장에서는 900%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리(Gree)는 프랑스 판매량이 50% 늘었으며 이동식 제품은 품절 사례가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200km를 이동해 마지막 제품을 구했지만 가격은 이미 100유로 이상 올랐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유럽 시장의 구조적 특성도 중국 기업들에는 기회가 됐다. 유럽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로 미국의 90%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이는 수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높은 설치 비용과 까다로운 규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역사적 건축물은 외벽 천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설치 허가 절차도 복잡하다. 설치 비용은 대당 1,000~2,000유로에 달하며 성수기에는 설치 예약만 수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반면 유럽의 연간 에어컨 생산능력은 약 320만 대에 그치는 반면 시장 수요는 1,000만 대를 웃돌아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공백을 중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보다 현지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메이디는 천공 공사 없이 약 15분이면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고, EU의 친환경(F-gas) 규정을 충족하도록 냉매 사용량도 최적화했다. 하이얼은 전원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제품을 300유로 초반대 가격에 출시했으며, 하이센스는 다양한 주거 형태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브래킷을 도입했다. 그리는 친환경 냉매 R290과 폭넓은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였다.

이 같은 변화는 기후변화와도 맞물린다. 최근 유럽에서는 폭염이 반복되면서 에어컨이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냉방 수요 확대와 함께 에너지 효율, 친환경 냉매, 설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유럽 냉방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도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세계 에어컨 생산능력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압축기와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부품 생산부터 완제품 조립, 물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급망을 바탕으로 중유럽 철도와 해상 운송망을 활용해 추가 물량도 약 2주 안에 유럽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럽 시장 판매 급증을 단순한 폭염 특수로만 보지 않는다. 기후변화로 냉방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규제와 소비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 안정적인 공급망, 브랜드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례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중국산 에어컨이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록적인 고온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설치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규제에 맞춘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판매 호조를 단순한 계절 특수가 아닌 기후변화와 산업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p>
<p><br /></p>
<p>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대(對)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8% 늘어 폭염이 본격화된 시기와 맞물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2023년 27%에서 올해 41%까지 상승하며 최대 공급원으로 부상했다.</p>
<p><br /></p>
<p>브랜드별 실적도 두드러진다. 메이디(Midea)는 상반기 유럽 판매량이 70% 이상 증가했고, 유럽 전용으로 개발한 이동형 분리식 에어컨 '포르타스플릿(PortaSplit)'은 독일에서 출시 반년 만에 6만 대 이상 판매됐다. 하이얼(Haier)은 유럽 판매량이 30% 늘었으며 동유럽 시장 점유율 3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이센스(Hisense)는 판매량이 11만3,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프랑스 시장에서는 900%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리(Gree)는 프랑스 판매량이 50% 늘었으며 이동식 제품은 품절 사례가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200km를 이동해 마지막 제품을 구했지만 가격은 이미 100유로 이상 올랐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p>
<p><br /></p>
<p>유럽 시장의 구조적 특성도 중국 기업들에는 기회가 됐다. 유럽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로 미국의 90%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이는 수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높은 설치 비용과 까다로운 규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역사적 건축물은 외벽 천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설치 허가 절차도 복잡하다. 설치 비용은 대당 1,000~2,000유로에 달하며 성수기에는 설치 예약만 수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p>
<p><br /></p>
<p>반면 유럽의 연간 에어컨 생산능력은 약 320만 대에 그치는 반면 시장 수요는 1,000만 대를 웃돌아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공백을 중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p>
<p><br /></p>
<p>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보다 현지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메이디는 천공 공사 없이 약 15분이면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고, EU의 친환경(F-gas) 규정을 충족하도록 냉매 사용량도 최적화했다. 하이얼은 전원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제품을 300유로 초반대 가격에 출시했으며, 하이센스는 다양한 주거 형태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브래킷을 도입했다. 그리는 친환경 냉매 R290과 폭넓은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였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기후변화와도 맞물린다. 최근 유럽에서는 폭염이 반복되면서 에어컨이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냉방 수요 확대와 함께 에너지 효율, 친환경 냉매, 설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유럽 냉방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도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세계 에어컨 생산능력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압축기와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부품 생산부터 완제품 조립, 물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급망을 바탕으로 중유럽 철도와 해상 운송망을 활용해 추가 물량도 약 2주 안에 유럽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유럽 시장 판매 급증을 단순한 폭염 특수로만 보지 않는다. 기후변화로 냉방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규제와 소비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 안정적인 공급망, 브랜드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례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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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617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2:43: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01:5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2</guid>
		<title><![CDATA[홀란의 따뜻한 작별…"이번 여정은 특별했다" 팬들 울린 한마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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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바이킹 투구를 착용한 노르웨이 축구 선수를 모티브로 한 AI 생성 이미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의 선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링 홀란이 대회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함께 월드컵을 누빈 연인 이사벨라 역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홀란은 13일 자신의 중국어 SNS 계정에 두 차례 글을 올렸다. 경기와 일상 사진을 함께 공개한 그는 "이번 여정은 정말 특별했다. 함께해 준 모든 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이 아름다운 여정에 작별을 고한다"고 덧붙이며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중심에는 단연 홀란이 있었다. 그는 대회 7골을 터뜨리며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다운 결정력을 과시했고, 강력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매 경기 상대 수비를 압도했다.

   

비록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홀란의 활약은 노르웨이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노르웨이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도 키웠다.

   

연인 이사벨라 역시 중국어 SNS를 통해 월드컵을 함께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나의 월드컵 관전 일기가 끝났다"는 글과 함께 경기장 안팎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노르웨이와 홀란을 응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언젠가 중국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사벨라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중국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해 경기장 풍경과 여행, 선수단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현지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화려함보다 자연스럽고 소탈한 모습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홀란과 함께 '친근한 스타 커플'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홀란의 게시물에는 "우승은 못 했지만 우리의 챔피언이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 "노르웨이 축구의 미래를 봤다"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월드컵은 못 이겼지만 세상을 얻었다"는 한 팬의 댓글은 수많은 공감을 얻으며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확산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홀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경기력과 겸손한 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은 홀란에게 또 다른 의미의 성공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3202632_rfhdsnfx.jpg" alt="10000463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바이킹 투구를 착용한 노르웨이 축구 선수를 모티브로 한 AI 생성 이미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의 선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링 홀란이 대회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함께 월드컵을 누빈 연인 이사벨라 역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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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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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홀란은 13일 자신의 중국어 SNS 계정에 두 차례 글을 올렸다. 경기와 일상 사진을 함께 공개한 그는 "이번 여정은 정말 특별했다. 함께해 준 모든 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이 아름다운 여정에 작별을 고한다"고 덧붙이며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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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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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중심에는 단연 홀란이 있었다. 그는 대회 7골을 터뜨리며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다운 결정력을 과시했고, 강력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매 경기 상대 수비를 압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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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록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홀란의 활약은 노르웨이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노르웨이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도 키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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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인 이사벨라 역시 중국어 SNS를 통해 월드컵을 함께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나의 월드컵 관전 일기가 끝났다"는 글과 함께 경기장 안팎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노르웨이와 홀란을 응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언젠가 중국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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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사벨라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중국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해 경기장 풍경과 여행, 선수단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현지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화려함보다 자연스럽고 소탈한 모습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홀란과 함께 '친근한 스타 커플'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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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홀란의 게시물에는 "우승은 못 했지만 우리의 챔피언이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 "노르웨이 축구의 미래를 봤다"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월드컵은 못 이겼지만 세상을 얻었다"는 한 팬의 댓글은 수많은 공감을 얻으며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확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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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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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월드컵에서 홀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경기력과 겸손한 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은 홀란에게 또 다른 의미의 성공으로 기억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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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419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20:28: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20:24: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1</guid>
		<title><![CDATA[연길 공룡왕국 4주년…공룡 테마파크 넘어 연변 관광 랜드마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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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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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 복합문화관광시설인 연길 공룡왕국이 개장 4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며 여름 관광객 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룡 테마와 첨단 놀이시설,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결합한 이 테마파크는 이제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연길 관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개장 4주년 축제는 개장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풍선 이벤트, 대형 생일 케이크 커팅, 특별 할인 행사, 공연, 야간 불꽃쇼, 도심 꽃차 퍼레이드까지 하루 종일 이어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여행객이 몰리면서 공원 입구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주요 놀이기구와 공연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현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이어지며 한여름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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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식에서는 조선족 전통무용과 현대 퍼포먼스, 광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상품 교환권이 담긴 풍선을 터뜨리는 참여형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광장에 마련된 대형 생일 케이크 앞에서는 수백 명의 방문객이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개장 4주년을 축하했다.

롤러코스터와 바이킹, 자이언트 스윙 등 인기 놀이시설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졌고, 돌고래 공연과 인어공주 공연도 연이어 만석을 기록했다. 쓰촨성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왔는데 개장 기념 반값 입장권과 다양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대 이상의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운영진에 따르면 연길 공룡왕국은 개장 이후 시설과 공연 콘텐츠를 꾸준히 확충하며 지금까지 국내외 관광객 약 200만 명을 맞이했다. 특히 공룡 전시와 체험교육, 놀이시설, 조선족 민속문화 공연,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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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연길 도심을 누빈 꽃차 퍼레이드였다. 연길공원 동문에서 출발해 유명 관광명소인 탄막벽을 거쳐 신소년궁까지 약 2.4㎞ 구간을 행진한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 축제로 펼쳐지며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최근 연길은 공룡왕국을 중심으로 탄막벽, 연길서시장,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지역 미식 관광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룡왕국은 이러한 관광 동선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숙박과 외식, 교통, 상권 소비를 동시에 이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

관광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길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장 4주년을 맞은 연길 공룡왕국은 새로운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변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대표 관광명소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121_cdvnuzll.jpg" alt="1000046335.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 복합문화관광시설인 연길 공룡왕국이 개장 4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며 여름 관광객 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룡 테마와 첨단 놀이시설,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결합한 이 테마파크는 이제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연길 관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지난 12일 열린 개장 4주년 축제는 개장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풍선 이벤트, 대형 생일 케이크 커팅, 특별 할인 행사, 공연, 야간 불꽃쇼, 도심 꽃차 퍼레이드까지 하루 종일 이어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여행객이 몰리면서 공원 입구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주요 놀이기구와 공연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현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이어지며 한여름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154_pngrlqls.jpg" alt="1000046327.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155_fvlappsn.jpg" alt="1000046333.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p>
<p>&nbsp;</p>
<p>개장식에서는 조선족 전통무용과 현대 퍼포먼스, 광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상품 교환권이 담긴 풍선을 터뜨리는 참여형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광장에 마련된 대형 생일 케이크 앞에서는 수백 명의 방문객이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개장 4주년을 축하했다.</p>
<p><br /></p>
<p>롤러코스터와 바이킹, 자이언트 스윙 등 인기 놀이시설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졌고, 돌고래 공연과 인어공주 공연도 연이어 만석을 기록했다. 쓰촨성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왔는데 개장 기념 반값 입장권과 다양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대 이상의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p>
<p><br /></p>
<p>운영진에 따르면 연길 공룡왕국은 개장 이후 시설과 공연 콘텐츠를 꾸준히 확충하며 지금까지 국내외 관광객 약 200만 명을 맞이했다. 특히 공룡 전시와 체험교육, 놀이시설, 조선족 민속문화 공연,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255_pnvwtgsd.jpg" alt="1000046323.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256_nvzqebzg.jpg" alt="1000046321.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p>
<p>&nbsp;</p>
<p>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연길 도심을 누빈 꽃차 퍼레이드였다. 연길공원 동문에서 출발해 유명 관광명소인 탄막벽을 거쳐 신소년궁까지 약 2.4㎞ 구간을 행진한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 축제로 펼쳐지며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p>
<p><br /></p>
<p>최근 연길은 공룡왕국을 중심으로 탄막벽, 연길서시장,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지역 미식 관광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룡왕국은 이러한 관광 동선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숙박과 외식, 교통, 상권 소비를 동시에 이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p>
<p><br /></p>
<p>관광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길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장 4주년을 맞은 연길 공룡왕국은 새로운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변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대표 관광명소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관광·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39698.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19:5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19:47: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0</guid>
		<title><![CDATA[태풍 '바위' 북동진…산둥 거쳐 동북 3성 영향권, 한국도 간접 영향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제4호 태풍 '바위(Bavi)'가 중국 내륙을 북동진하며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장쑤성과 산둥성을 거쳐 동북지역까지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는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지만 서해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강풍, 높은 물결 등 간접 영향이 예상돼 기상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바위의 중심은 안후이성 방부시 우허현 부근에 위치했으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8급)의 열대폭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시속 약 1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14일 산둥반도를 거쳐 황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한 뒤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보됐다.

세력은 약해졌지만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 태풍이 몰고 온 막대한 수증기와 비구름대 영향으로 장강 중·하류와 장쑤성, 산둥성은 물론 화북과 동북지역까지 광범위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지역은 14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태풍 잔류 영향은 15일께 대부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상당국은 태풍 자체보다 집중호우에 따른 2차 재해를 더욱 우려하고 있다.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와 낙석, 토사 붕괴, 산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저지대와 하천 주변 침수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계곡과 급경사지, 하천 인근, 지질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사전 대피를 확대하고 있다. 산악 관광지와 하천변 도로, 지하공간, 수상시설도 잇따라 통제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태풍이 황해 북부로 이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서해상에 강한 바람이 형성되고,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해5도와 서해 먼바다, 남해 북부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돼 여객선과 어선 운항, 해상 작업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거나 전국적인 태풍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사태와 산홍수는 비가 그친 뒤 수 시간에서 하루 이상 지난 후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침수 지역에서는 맨홀이나 배수구가 열려 있을 수 있어 보행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침수된 식품과 음료는 오염 가능성이 높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전신주와 가로등, 변압기 등 전기시설 주변 접근도 피해야 한다.

기상당국은 "태풍의 중심 세력은 약화되고 있지만 폭우와 강풍, 2차 재해 위험은 계속될 수 있다"며 "중국 동북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부지역 주민들도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094351_gmudysrq.jpg" alt="10000463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4호 태풍 '바위(Bavi)'가 중국 내륙을 북동진하며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장쑤성과 산둥성을 거쳐 동북지역까지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는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지만 서해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강풍, 높은 물결 등 간접 영향이 예상돼 기상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바위의 중심은 안후이성 방부시 우허현 부근에 위치했으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8급)의 열대폭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시속 약 1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14일 산둥반도를 거쳐 황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한 뒤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보됐다.</p>
<p><br /></p>
<p>세력은 약해졌지만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 태풍이 몰고 온 막대한 수증기와 비구름대 영향으로 장강 중·하류와 장쑤성, 산둥성은 물론 화북과 동북지역까지 광범위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지역은 14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태풍 잔류 영향은 15일께 대부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중국 기상당국은 태풍 자체보다 집중호우에 따른 2차 재해를 더욱 우려하고 있다.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와 낙석, 토사 붕괴, 산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저지대와 하천 주변 침수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계곡과 급경사지, 하천 인근, 지질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사전 대피를 확대하고 있다. 산악 관광지와 하천변 도로, 지하공간, 수상시설도 잇따라 통제에 들어갔다.</p>
<p><br /></p>
<p>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태풍이 황해 북부로 이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서해상에 강한 바람이 형성되고,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해5도와 서해 먼바다, 남해 북부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돼 여객선과 어선 운항, 해상 작업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거나 전국적인 태풍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사태와 산홍수는 비가 그친 뒤 수 시간에서 하루 이상 지난 후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침수 지역에서는 맨홀이나 배수구가 열려 있을 수 있어 보행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침수된 식품과 음료는 오염 가능성이 높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전신주와 가로등, 변압기 등 전기시설 주변 접근도 피해야 한다.</p>
<p><br /></p>
<p>기상당국은 "태풍의 중심 세력은 약화되고 있지만 폭우와 강풍, 2차 재해 위험은 계속될 수 있다"며 "중국 동북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부지역 주민들도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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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034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09:4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09:4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9</guid>
		<title><![CDATA[홍콩, 외국 국적 취득하면 중국 국적 상실… 신분 회복은 승인 절차 거쳐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이주를 선택하는 홍콩 주민이 늘면서 외국 국적 취득이 홍콩 영주권과 중국 국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영주권(Permanent Residency)과 시민권(Citizenship)은 법적 의미가 달라 이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콩은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시행하는 중국 특별행정구지만 국적 문제는 중국 국적법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 국적법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주민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 지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캐나다·호주·영국 등에서 영주권만 취득한 경우에는 외국 국적을 얻은 것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중국 국적과 홍콩 영주권은 유지된다. 이 때문에 많은 홍콩 이주민이 귀화를 미루고 영주권만 보유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다시 중국 국적을 회복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자는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관계 기관의 심사를 받아야 하며, 승인 이후에야 중국 국적과 이에 따른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 심사에서는 거주 이력과 가족관계, 홍콩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홍콩에서 여러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사례가 알려져 있지만, 여권 보유와 국적 인정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여행 편의를 위해 외국 여권을 사용하는 경우와 해당 국가의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는 법적으로 구분된다. 실제 국적 인정 여부는 중국 국적법과 홍콩의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된다.

   

최근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둘러싼 정책 변화 역시 국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과 홍콩 정부는 BNO를 공식 신분증명서나 여행증명서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적 판단 역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외국 국적을 취득해도 홍콩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거나 "복수 여권을 가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단순한 정보는 실제 제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적 문제는 개인의 귀화 여부와 국적 변경 절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관련 법규와 행정 절차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13090946_mfddiyzi.jpg" alt="10000463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이주를 선택하는 홍콩 주민이 늘면서 외국 국적 취득이 홍콩 영주권과 중국 국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영주권(Permanent Residency)과 시민권(Citizenship)은 법적 의미가 달라 이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br />
</p>
<p>홍콩은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시행하는 중국 특별행정구지만 국적 문제는 중국 국적법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 국적법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주민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 지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p>
<p>
   <br />
</p>
<p>반면 캐나다·호주·영국 등에서 영주권만 취득한 경우에는 외국 국적을 얻은 것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중국 국적과 홍콩 영주권은 유지된다. 이 때문에 많은 홍콩 이주민이 귀화를 미루고 영주권만 보유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p>
<p>
   <br />
</p>
<p>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다시 중국 국적을 회복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자는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관계 기관의 심사를 받아야 하며, 승인 이후에야 중국 국적과 이에 따른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 심사에서는 거주 이력과 가족관계, 홍콩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검토된다.</p>
<p>
   <br />
</p>
<p>홍콩에서 여러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사례가 알려져 있지만, 여권 보유와 국적 인정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여행 편의를 위해 외국 여권을 사용하는 경우와 해당 국가의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는 법적으로 구분된다. 실제 국적 인정 여부는 중국 국적법과 홍콩의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된다.</p>
<p>
   <br />
</p>
<p>최근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둘러싼 정책 변화 역시 국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과 홍콩 정부는 BNO를 공식 신분증명서나 여행증명서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적 판단 역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외국 국적을 취득해도 홍콩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거나 "복수 여권을 가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단순한 정보는 실제 제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적 문제는 개인의 귀화 여부와 국적 변경 절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관련 법규와 행정 절차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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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012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09:09: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09:0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8</guid>
		<title><![CDATA[“판정이 승부 갈랐다”…스위스, 아르헨티나전 심판 작심 비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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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스위스전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주심이 VAR(비디오판독)로 확인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는 해당 퇴장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판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연장 끝 3-1로 패한 스위스가 경기 직후 심판 판정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무라트 야킨 감독은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편들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판정 실수가 분명했다고 지적했고, 선수들은 "모든 미세한 판정이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에는 리오넬 메시의 코너킥을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스위스는 후반 단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논란의 중심은 브릴 엠볼로의 퇴장 판정이었다. 주심은 페널티지역 인근 충돌 상황에서 엠볼로가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판단해 두 번째 경고를 꺼냈고, VAR 검토 뒤에도 판정은 유지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스위스는 연장전에서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며 두 골을 허용했다.

   

야킨 감독은 "판정 실수가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퇴장이 경기의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심판이 의도적으로 편파 판정을 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장면에서는 VAR과 판정 기준이 더욱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반응은 더욱 거셌다. 레모 프로일러는 "재앙 같은 판정이었다"고 비판했고, 주장 그라니트 자카는 "레드카드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마누엘 아칸지는 "11대11이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작은 판정 하나하나가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며 "이처럼 한쪽으로 기운 경기는 처음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기 통계는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대13, 유효슈팅은 7대5, 점유율은 59%대41%, 패스 성공률은 88%대84%, 코너킥은 8대2로 모두 아르헨티나가 앞섰다. 하지만 정규시간은 1-1로 끝났고 유효슈팅 차이도 두 개에 불과해, 스위스는 퇴장만 없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과 VAR 신뢰성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FIFA나 아르헨티나 측은 판정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해당 판정 역시 공식적으로 오심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스위스 선수단의 강한 문제 제기로 이번 8강전은 명승부와 함께 심판 판정 논란을 동시에 남긴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2212728_yfvopnpp.jpg" alt="10000462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스위스전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주심이 VAR(비디오판독)로 확인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는 해당 퇴장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판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연장 끝 3-1로 패한 스위스가 경기 직후 심판 판정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무라트 야킨 감독은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편들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판정 실수가 분명했다고 지적했고, 선수들은 "모든 미세한 판정이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스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에는 리오넬 메시의 코너킥을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스위스는 후반 단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
   <br />
</p>
<p>논란의 중심은 브릴 엠볼로의 퇴장 판정이었다. 주심은 페널티지역 인근 충돌 상황에서 엠볼로가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판단해 두 번째 경고를 꺼냈고, VAR 검토 뒤에도 판정은 유지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스위스는 연장전에서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며 두 골을 허용했다.</p>
<p>
   <br />
</p>
<p>야킨 감독은 "판정 실수가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퇴장이 경기의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심판이 의도적으로 편파 판정을 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장면에서는 VAR과 판정 기준이 더욱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선수들의 반응은 더욱 거셌다. 레모 프로일러는 "재앙 같은 판정이었다"고 비판했고, 주장 그라니트 자카는 "레드카드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마누엘 아칸지는 "11대11이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작은 판정 하나하나가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며 "이처럼 한쪽으로 기운 경기는 처음 경험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다만 경기 통계는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대13, 유효슈팅은 7대5, 점유율은 59%대41%, 패스 성공률은 88%대84%, 코너킥은 8대2로 모두 아르헨티나가 앞섰다. 하지만 정규시간은 1-1로 끝났고 유효슈팅 차이도 두 개에 불과해, 스위스는 퇴장만 없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이번 논란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과 VAR 신뢰성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FIFA나 아르헨티나 측은 판정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해당 판정 역시 공식적으로 오심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스위스 선수단의 강한 문제 제기로 이번 8강전은 명승부와 함께 심판 판정 논란을 동시에 남긴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590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21:27: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21:2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7</guid>
		<title><![CDATA[관세 장벽도 넘었다… 중국 자동차, 멕시코 시장 23% 육박하며 존재감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멕시코 항만에 수출을 앞둔 자동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관세 부과 이후에도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 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올해부터 중국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판매 확대 흐름은 꺾이지 않았고,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멕시코가 중국 자동차의 중남미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멕시코 자동차 시장은 북미 공급망과 연결된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한 데다 소비시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세계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이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 변화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현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26년 1~5월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중국 브랜드와 중국 생산 글로벌 브랜드 포함)의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0.1%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18년 점유율이 6.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8년 만에 시장 점유율이 세 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성장의 배경으로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차종, 빠르게 발전한 친환경차 기술이 꼽힌다. 중국 업체들은 소형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구축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경쟁사보다 낮은 판매가격과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 가격 상승률이 최근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유지된 것도 중국 브랜드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금융시장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신차 구매자의 약 74~77%가 자동차 대출이나 할부 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돼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과 투자 보호를 위해 2026년 1월부터 중국산 수입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은 관세 시행 이전부터 수입 물량을 확대하며 재고를 확보했고, 이후에도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관세만으로는 중국 자동차의 확산을 막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브랜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MG는 올해 상반기 판매 1위를 유지하며 5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2천900대를 돌파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지리는 SUV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BYD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창안과 체리 역시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의 경쟁력이 더 이상 '저가 전략'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품질 개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동화 기술, 다양한 차급 구성까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멕시코 정부의 추가 보호무역 조치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중국 자동차의 공세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전체 시장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74337_pzsfxmat.jpg" alt="10000462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멕시코 항만에 수출을 앞둔 자동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관세 부과 이후에도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 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올해부터 중국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판매 확대 흐름은 꺾이지 않았고,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멕시코가 중국 자동차의 중남미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멕시코 자동차 시장은 북미 공급망과 연결된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한 데다 소비시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세계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이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 변화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현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26년 1~5월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중국 브랜드와 중국 생산 글로벌 브랜드 포함)의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0.1%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18년 점유율이 6.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8년 만에 시장 점유율이 세 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p>
<p><br /></p>
<p>성장의 배경으로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차종, 빠르게 발전한 친환경차 기술이 꼽힌다. 중국 업체들은 소형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구축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경쟁사보다 낮은 판매가격과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멕시코 자동차 가격 상승률이 최근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유지된 것도 중국 브랜드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금융시장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신차 구매자의 약 74~77%가 자동차 대출이나 할부 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돼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p>
<p><br /></p>
<p>멕시코 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과 투자 보호를 위해 2026년 1월부터 중국산 수입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은 관세 시행 이전부터 수입 물량을 확대하며 재고를 확보했고, 이후에도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관세만으로는 중국 자동차의 확산을 막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p>
<p><br /></p>
<p>브랜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MG는 올해 상반기 판매 1위를 유지하며 5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2천900대를 돌파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지리는 SUV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BYD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창안과 체리 역시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의 경쟁력이 더 이상 '저가 전략'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품질 개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동화 기술, 다양한 차급 구성까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멕시코 정부의 추가 보호무역 조치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중국 자동차의 공세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전체 시장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457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17:45: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17:42: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6</guid>
		<title><![CDATA[챔피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월드컵 4강, 모두 역대 우승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마침내 '챔피언들의 무대'로 압축됐다. 아르헨티나가 12일(한국시간) 스위스를 연장 혈투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번 대회 4강은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국가들로 채워졌다. 월드컵 준결승 네 팀이 모두 역대 우승국으로 구성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며,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대회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다.

이번 4강은 세계 축구의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 국가들이 모두 살아남았고, 각 팀은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히 강팀이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월드컵의 역사를 써온 축구 강국들이 다시 한번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 것이다.

남은 네 팀의 우승 이력만 살펴봐도 이번 준결승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 2022년 정상에 올라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고, 프랑스는 1998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네 팀 모두 세계 축구사의 한 시대를 대표했던 챔피언들이다.

첫 번째 준결승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해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난타전을 벌여 스페인이 5-4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인은 한때 5-1까지 앞서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고, 프랑스는 경기 막판 거센 추격으로 세계 최강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결승 진출권이 걸린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역습과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반면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강한 전방 압박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팀으로 평가받는다. 서로 다른 축구 철학이 충돌하는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양국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 주장 안토니오 라틴의 퇴장으로 논란을 남겼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잉글랜드가 설욕했다.

이번 대결 역시 새로운 세대의 자존심 싸움이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역동성이 돋보이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경험과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과 경험, 젊음과 에너지가 맞부딪히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1970년에는 브라질이 우승했고, 1990년에는 서독이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026년, 세 번째 '챔피언 4강'은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예약하고 있다. 세대교체를 마친 전통 강호들이 다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이번 준결승은 단순한 토너먼트를 넘어 세계 축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65521_kmnoeroy.jpg" alt="10000462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마침내 '챔피언들의 무대'로 압축됐다. 아르헨티나가 12일(한국시간) 스위스를 연장 혈투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번 대회 4강은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국가들로 채워졌다. 월드컵 준결승 네 팀이 모두 역대 우승국으로 구성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며,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대회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다.</p>
<p><br /></p>
<p>이번 4강은 세계 축구의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 국가들이 모두 살아남았고, 각 팀은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히 강팀이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월드컵의 역사를 써온 축구 강국들이 다시 한번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 것이다.</p>
<p><br /></p>
<p>남은 네 팀의 우승 이력만 살펴봐도 이번 준결승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 2022년 정상에 올라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고, 프랑스는 1998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네 팀 모두 세계 축구사의 한 시대를 대표했던 챔피언들이다.</p>
<p><br /></p>
<p>첫 번째 준결승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해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난타전을 벌여 스페인이 5-4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인은 한때 5-1까지 앞서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고, 프랑스는 경기 막판 거센 추격으로 세계 최강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결승 진출권이 걸린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p>
<p><br /></p>
<p>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역습과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반면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강한 전방 압박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팀으로 평가받는다. 서로 다른 축구 철학이 충돌하는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p>
<p><br /></p>
<p>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양국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 주장 안토니오 라틴의 퇴장으로 논란을 남겼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잉글랜드가 설욕했다.</p>
<p><br /></p>
<p>이번 대결 역시 새로운 세대의 자존심 싸움이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역동성이 돋보이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경험과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과 경험, 젊음과 에너지가 맞부딪히는 명승부가 기대된다.</p>
<p><br /></p>
<p>1970년에는 브라질이 우승했고, 1990년에는 서독이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026년, 세 번째 '챔피언 4강'은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예약하고 있다. 세대교체를 마친 전통 강호들이 다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이번 준결승은 단순한 토너먼트를 넘어 세계 축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429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16:5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16:5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5</guid>
		<title><![CDATA[우승 후보의 저력…아르헨티나, 스위스 꺾고 월드컵 준결승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스위스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로 시작된 승부는 연장 후반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위와 탄탄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스위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시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강한 뒷심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전반 10분 메시가 수비 라인을 단숨에 허무는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중원을 장악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좌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한 공격으로 스위스 수비를 흔들었다. 메시는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고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경기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스위스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67분 단 은도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72분 공격수 브렐 엠볼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스위스는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르헨티나는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정규시간 안에는 결승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승부를 가른 것은 아르헨티나의 두터운 공격진이었다. 연장 후반 11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문전 침투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균형을 깨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인 연장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기록 역시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13, 유효슈팅은 7-5로 앞섰고, 점유율은 59%-41%를 기록했다. 패스는 616회 가운데 546회를 성공시키며 88%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했고, 코너킥도 8-2로 크게 앞섰다. 단순한 볼 점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공격 주도권을 유지한 결과였다.

   

메시는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경기 영향력은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었고, 템포를 조절하는 패스와 볼 배급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맥 알리스테르가 선제골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장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패한 스위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엠볼로의 퇴장 이후에도 촘촘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괴롭혔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정규시간을 버텨낸 집중력은 이번 대회 스위스의 경쟁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4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강한 압박과 연장전까지 이어진 체력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경기 운영,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끝내는 집중력, 그리고 베테랑과 젊은 공격진의 조화가 완성도를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에 나선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경험과 맥 알리스테르,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안정적으로 맞물리면서 우승 경쟁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아르헨티나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준결승으로 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25315_awfhyhub.jpg" alt="10000462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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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스위스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로 시작된 승부는 연장 후반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위와 탄탄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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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스위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시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강한 뒷심을 과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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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전반 10분 메시가 수비 라인을 단숨에 허무는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중원을 장악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좌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한 공격으로 스위스 수비를 흔들었다. 메시는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고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경기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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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위스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67분 단 은도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72분 공격수 브렐 엠볼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스위스는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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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적 우위를 점한 아르헨티나는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정규시간 안에는 결승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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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승부를 가른 것은 아르헨티나의 두터운 공격진이었다. 연장 후반 11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문전 침투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균형을 깨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인 연장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완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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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기록 역시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13, 유효슈팅은 7-5로 앞섰고, 점유율은 59%-41%를 기록했다. 패스는 616회 가운데 546회를 성공시키며 88%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했고, 코너킥도 8-2로 크게 앞섰다. 단순한 볼 점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공격 주도권을 유지한 결과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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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시는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경기 영향력은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었고, 템포를 조절하는 패스와 볼 배급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맥 알리스테르가 선제골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장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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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패한 스위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엠볼로의 퇴장 이후에도 촘촘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괴롭혔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정규시간을 버텨낸 집중력은 이번 대회 스위스의 경쟁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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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승리는 단순한 4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강한 압박과 연장전까지 이어진 체력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경기 운영,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끝내는 집중력, 그리고 베테랑과 젊은 공격진의 조화가 완성도를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에 나선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경험과 맥 알리스테르,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안정적으로 맞물리면서 우승 경쟁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아르헨티나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준결승으로 향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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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283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12:58: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12:52: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4</guid>
		<title><![CDATA['3연승 질주' 연변룽딩, 이기형 감독 "역전은 팀의 힘"…승격 경쟁 본격 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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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시즌 첫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완성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연변룽딩은 11일 연길시 전민건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쑤저우 둥우를 3-1로 제압했다. 전반 16분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포브스의 멀티골과 조바니의 역전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기형 감독은 "실점 이후에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경기 계획을 끝까지 유지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전반에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하프타임에는 조급해하지 말고 우리의 축구를 계속하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변룽딩은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꿨다.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전방 압박을 강화해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양한 공격 전개가 살아나면서 쑤저우 수비는 점차 균형을 잃었다.

후반 7분 포브스가 골문 앞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조바니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44분 김태연의 정확한 크로스를 포브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감독은 "세 골이 모두 서로 다른 공격 패턴에서 나왔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복귀한 도밍고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그는 중원에서 경기의 리듬을 조율하며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연변룽딩은 도밍고스의 복귀 이후 패스 전개와 압박 타이밍이 한층 안정되며 후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 감독 역시 "도밍고스는 우리 공격 전개의 핵심 축"이라면서도 "오늘 승리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nbsp;

   

&nbsp;
멀티골의 주인공 포브스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34세 베테랑인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공격의 중심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전반 실점의 빌미가 된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실수에 대해서는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실수는 축구의 일부"라며 "중요한 것은 실수 이후의 대응이다. 선수 개인보다 팀 전체가 함께 극복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 보호와 팀 분위기를 우선하는 리더십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6승 6무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시즌 초 홈 5경기 연속 무승부에 머물렀던 답답한 흐름도 최근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공격력과 경기 운영이 안정되면서 승격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이기형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아직 승격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며 "리그는 길고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연변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승세를 탄 연변룽딩은 오는 17일 스자좡 쿵푸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과 자신감을 이어간다면 상위권 경쟁은 물론 승격 레이스에서도 더욱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21317_sabmgnac.jpg" alt="10000462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시즌 첫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완성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연변룽딩은 11일 연길시 전민건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쑤저우 둥우를 3-1로 제압했다. 전반 16분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포브스의 멀티골과 조바니의 역전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p>
<p><br /></p>
<p>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기형 감독은 "실점 이후에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경기 계획을 끝까지 유지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전반에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하프타임에는 조급해하지 말고 우리의 축구를 계속하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p>
<p><br /></p>
<p>실제로 연변룽딩은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꿨다.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전방 압박을 강화해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양한 공격 전개가 살아나면서 쑤저우 수비는 점차 균형을 잃었다.</p>
<p><br /></p>
<p>후반 7분 포브스가 골문 앞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조바니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44분 김태연의 정확한 크로스를 포브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p><br /></p>
<p>이 감독은 "세 골이 모두 서로 다른 공격 패턴에서 나왔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p>
<p><br /></p>
<p>특히 이날 복귀한 도밍고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그는 중원에서 경기의 리듬을 조율하며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연변룽딩은 도밍고스의 복귀 이후 패스 전개와 압박 타이밍이 한층 안정되며 후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p>
<p><br /></p>
<p>이 감독 역시 "도밍고스는 우리 공격 전개의 핵심 축"이라면서도 "오늘 승리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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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멀티골의 주인공 포브스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34세 베테랑인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공격의 중심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p>
<p><br /></p>
<p>전반 실점의 빌미가 된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실수에 대해서는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p>
<p><br /></p>
<p>이 감독은 "실수는 축구의 일부"라며 "중요한 것은 실수 이후의 대응이다. 선수 개인보다 팀 전체가 함께 극복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 보호와 팀 분위기를 우선하는 리더십이 드러난 대목이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6승 6무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시즌 초 홈 5경기 연속 무승부에 머물렀던 답답한 흐름도 최근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공격력과 경기 운영이 안정되면서 승격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p>
<p><br /></p>
<p>다만 이기형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아직 승격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며 "리그는 길고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p>
<p><br /></p>
<p>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연변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상승세를 탄 연변룽딩은 오는 17일 스자좡 쿵푸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과 자신감을 이어간다면 상위권 경쟁은 물론 승격 레이스에서도 더욱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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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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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12 Jul 2026 12:14:06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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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전설 15인 재조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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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 리그와 대륙별 대회에서 아무리 뛰어난 활약을 펼쳐도 월드컵에서 남긴 발자취는 또 다른 기준이 된다. 단 한 번의 경기, 단 한 번의 골이 한 선수의 운명을 바꾸고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도 한다.

최근 해외 축구 전문 매체들은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15명을 선정한 순위를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월드컵 우승 여부뿐 아니라 개인 기록, 경기 영향력, 결정적인 순간의 활약, 시대적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시대가 다른 선수들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남긴 업적만 놓고 본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고의 영예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에게 돌아갔다. 펠레는 1958년, 1962년, 1970년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17세였던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는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6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황금세대를 이끌며 세 번째 우승을 완성했고, 지금도 월드컵 역사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2006년부터 다섯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7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공격포인트 등 여러 기록을 새로 쓰며 오랜 논쟁이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완성했다.

3위는 브라질의 '황제 공격수'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직전 건강 이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독일과의 결승전 멀티골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결승전 활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4위는 디에고 마라도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이라는 두 장면을 동시에 남기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보여준 개인 퍼포먼스는 지금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개인 활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5위는 독일 축구의 상징 프란츠 베켄바워다. '리베로'라는 새로운 개념을 완성한 그는 1974년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고, 선수와 감독 모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설로 남아 있다.

이어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6위), 독일의 게르트 뮐러(7위), 브라질의 카푸(8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9위),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0위)가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골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고, 카푸는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연속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음바페는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이미 월드컵 우승과 결승 해트트릭, 통산 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역사적인 반열에 올라섰다.

11위부터 15위에는 자이르지뉴, 쥐스트 퐁텐, 가린샤, 바비 무어, 파올로 로시가 선정됐다. 퐁텐은 1958년 단 한 번의 월드컵에서 무려 13골을 넣어 지금까지도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바비 무어는 1966년 잉글랜드의 유일한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으로 평가받는다. 가린샤는 브라질의 2회 우승을 이끌었던 천재 윙어이며, 로시는 1982년 이탈리아 우승과 함께 골든부트와 골든볼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번 순위는 절대적인 정답이라기보다 시대를 대표한 전설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하나의 기준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 중인 현재, 음바페를 비롯한 현역 스타들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면서 앞으로 이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사다. 월드컵은 여전히 새로운 영웅을 기다리고 있으며, 축구 역사는 지금도 계속 쓰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95205_tibsmbea.jpg" alt="10000462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 리그와 대륙별 대회에서 아무리 뛰어난 활약을 펼쳐도 월드컵에서 남긴 발자취는 또 다른 기준이 된다. 단 한 번의 경기, 단 한 번의 골이 한 선수의 운명을 바꾸고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도 한다.</p>
<p><br /></p>
<p>최근 해외 축구 전문 매체들은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15명을 선정한 순위를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월드컵 우승 여부뿐 아니라 개인 기록, 경기 영향력, 결정적인 순간의 활약, 시대적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시대가 다른 선수들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남긴 업적만 놓고 본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최고의 영예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에게 돌아갔다. 펠레는 1958년, 1962년, 1970년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17세였던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는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6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황금세대를 이끌며 세 번째 우승을 완성했고, 지금도 월드컵 역사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p>
<p><br /></p>
<p>2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2006년부터 다섯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7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공격포인트 등 여러 기록을 새로 쓰며 오랜 논쟁이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완성했다.</p>
<p><br /></p>
<p>3위는 브라질의 '황제 공격수'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직전 건강 이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독일과의 결승전 멀티골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결승전 활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br /></p>
<p>4위는 디에고 마라도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이라는 두 장면을 동시에 남기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보여준 개인 퍼포먼스는 지금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개인 활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br /></p>
<p>5위는 독일 축구의 상징 프란츠 베켄바워다. '리베로'라는 새로운 개념을 완성한 그는 1974년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고, 선수와 감독 모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설로 남아 있다.</p>
<p><br /></p>
<p>이어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6위), 독일의 게르트 뮐러(7위), 브라질의 카푸(8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9위),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0위)가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골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고, 카푸는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연속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음바페는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이미 월드컵 우승과 결승 해트트릭, 통산 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역사적인 반열에 올라섰다.</p>
<p><br /></p>
<p>11위부터 15위에는 자이르지뉴, 쥐스트 퐁텐, 가린샤, 바비 무어, 파올로 로시가 선정됐다. 퐁텐은 1958년 단 한 번의 월드컵에서 무려 13골을 넣어 지금까지도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바비 무어는 1966년 잉글랜드의 유일한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으로 평가받는다. 가린샤는 브라질의 2회 우승을 이끌었던 천재 윙어이며, 로시는 1982년 이탈리아 우승과 함께 골든부트와 골든볼을 모두 거머쥐었다.</p>
<p><br /></p>
<p>이번 순위는 절대적인 정답이라기보다 시대를 대표한 전설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하나의 기준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 중인 현재, 음바페를 비롯한 현역 스타들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면서 앞으로 이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사다. 월드컵은 여전히 새로운 영웅을 기다리고 있으며, 축구 역사는 지금도 계속 쓰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173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9:52: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9:48: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2</guid>
		<title><![CDATA[벨링엄 연장 멀티골 폭발… 잉글랜드, 노르웨이 꺾고 월드컵 4강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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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눈부신 멀티골을 앞세워 난적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뤄낸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노르웨리를 2-1로 제압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연장전에서 벨링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준결승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 승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예상 밖이었다.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노르웨이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잉글랜드의 빌드업을 흔들었다.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이 됐다.

노르웨이는 곧바로 추가골 기회까지 만들었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엘링 홀란이 2대1 역습 상황을 맞았지만 쇠를로트가 패스 타이밍을 놓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 장면은 경기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 분수령이 됐다.

실점 이후 잉글랜드는 좌우 측면 활용을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앤서니 고든의 돌파와 데클런 라이스, 엘리엇 앤더슨의 중원 압박이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추가시간 고든의 컷백을 받은 벨링엄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전은 마이애미의 무더위 속 체력전 양상으로 흘렀다. 노르웨이는 세트피스에서 토르비에른 헤겜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홀란의 밀기 반칙이 먼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투헬 감독은 부카요 사카와 모르건 로저스, 리스 제임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속도와 측면 활력을 높였고, 노르웨이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연장 승부를 선택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역시 벨링엄이었다. 연장전 로저스의 강한 슈팅을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벨링엄이 누구보다 빠르게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 내내 쉼 없이 공수를 오간 그의 집중력이 만든 결승골이었다.

경기 막판 노르웨이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잉글랜드는 댄 번을 투입해 제공권을 장악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투헬 감독의 교체 카드와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처에서 빛난 순간이었다.

이날 멀티골로 벨링엄은 이번 대회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8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엘링 홀란이 7골,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6골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들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노르웨이는 홀란과 마르틴 외데고르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사상 첫 월드컵 4강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또는 스위스를 넘어야만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문턱인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92029_iqllprye.jpg" alt="10000462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눈부신 멀티골을 앞세워 난적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뤄낸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노르웨리를 2-1로 제압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연장전에서 벨링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준결승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 승자다.</p>
<p><br /></p>
<p>경기 초반 흐름은 예상 밖이었다.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노르웨이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잉글랜드의 빌드업을 흔들었다.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이 됐다.</p>
<p><br /></p>
<p>노르웨이는 곧바로 추가골 기회까지 만들었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엘링 홀란이 2대1 역습 상황을 맞았지만 쇠를로트가 패스 타이밍을 놓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 장면은 경기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 분수령이 됐다.</p>
<p><br /></p>
<p>실점 이후 잉글랜드는 좌우 측면 활용을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앤서니 고든의 돌파와 데클런 라이스, 엘리엇 앤더슨의 중원 압박이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추가시간 고든의 컷백을 받은 벨링엄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p>
<p><br /></p>
<p>후반전은 마이애미의 무더위 속 체력전 양상으로 흘렀다. 노르웨이는 세트피스에서 토르비에른 헤겜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홀란의 밀기 반칙이 먼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투헬 감독은 부카요 사카와 모르건 로저스, 리스 제임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속도와 측면 활력을 높였고, 노르웨이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연장 승부를 선택했다.</p>
<p><br /></p>
<p>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역시 벨링엄이었다. 연장전 로저스의 강한 슈팅을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벨링엄이 누구보다 빠르게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 내내 쉼 없이 공수를 오간 그의 집중력이 만든 결승골이었다.</p>
<p><br /></p>
<p>경기 막판 노르웨이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잉글랜드는 댄 번을 투입해 제공권을 장악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투헬 감독의 교체 카드와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처에서 빛난 순간이었다.</p>
<p><br /></p>
<p>이날 멀티골로 벨링엄은 이번 대회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8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엘링 홀란이 7골,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6골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p>
<p><br /></p>
<p>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들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노르웨이는 홀란과 마르틴 외데고르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사상 첫 월드컵 4강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또는 스위스를 넘어야만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문턱인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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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156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9:21: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9:19: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1</guid>
		<title><![CDATA[반도체 패권 새 변수…중국, 2D 반도체로 EUV 장벽 넘을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기존 실리콘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의 반도체 스타트업 위안지웨이(元极微)는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이 밝힌 8인치(200㎜) 2차원(2D) 반도체 파일럿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2029년까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없이 5나노미터(nm)급 성능의 반도체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위안지웨이는 이번 생산라인이 2차원 소재 합성부터 소자 제작, 칩 집적, 테이프아웃(설계 완료)까지 전 공정을 지원하는 시험 생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구축으로 중국의 2차원 반도체 기술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산업화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자체 장비 개발과 새로운 반도체 구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차원 반도체는 원자 한 층 수준의 초박막 소재를 활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보다 트랜지스터를 더욱 작게 구현할 수 있고, 구조가 단순해 미세공정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류가 흐르는 '누설 전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소비전력과 발열을 동시에 낮출 수 있으며, 향후 3차원 적층 기술과 결합하면 메모리 집적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는 실리콘 기반 초미세 공정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회로 선폭이 수나노미터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발열과 누설 전류가 증가하고 제조 비용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소재와 구조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한국, 대만의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도 2차원 반도체를 차세대 후보 기술 가운데 하나로 연구하고 있다.

위안지웨이는 올해 안에 기존 실리콘 90나노 공정 수준의 제조 기술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성능을 높여 2029년에는 EUV 없이 5나노급 성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연구 단계의 성과와 대량 양산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수율 확보와 생산 안정성, 소재 균일성, 장비 완성도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차원 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소재·장비·설계·제조·패키징·검사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한다. 어느 한 기업만의 기술로는 산업화를 이루기 어려운 만큼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최근 반도체와 인공지능, 우주산업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며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안지웨이의 이번 발표 역시 단순한 기업의 기술 공개를 넘어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 새로운 기술 경로를 확보하려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는 상당한 기술 검증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개발 성과와 양산 능력이 중국 반도체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82545_winlclug.jpg" alt="10000461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기존 실리콘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의 반도체 스타트업 위안지웨이(元极微)는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이 밝힌 8인치(200㎜) 2차원(2D) 반도체 파일럿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2029년까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없이 5나노미터(nm)급 성능의 반도체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p>
<p><br /></p>
<p>위안지웨이는 이번 생산라인이 2차원 소재 합성부터 소자 제작, 칩 집적, 테이프아웃(설계 완료)까지 전 공정을 지원하는 시험 생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구축으로 중국의 2차원 반도체 기술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산업화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번 발표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자체 장비 개발과 새로운 반도체 구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p>
<p><br /></p>
<p>2차원 반도체는 원자 한 층 수준의 초박막 소재를 활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보다 트랜지스터를 더욱 작게 구현할 수 있고, 구조가 단순해 미세공정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류가 흐르는 '누설 전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소비전력과 발열을 동시에 낮출 수 있으며, 향후 3차원 적층 기술과 결합하면 메모리 집적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는 실리콘 기반 초미세 공정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회로 선폭이 수나노미터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발열과 누설 전류가 증가하고 제조 비용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소재와 구조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한국, 대만의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도 2차원 반도체를 차세대 후보 기술 가운데 하나로 연구하고 있다.</p>
<p><br /></p>
<p>위안지웨이는 올해 안에 기존 실리콘 90나노 공정 수준의 제조 기술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성능을 높여 2029년에는 EUV 없이 5나노급 성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연구 단계의 성과와 대량 양산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수율 확보와 생산 안정성, 소재 균일성, 장비 완성도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2차원 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소재·장비·설계·제조·패키징·검사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한다. 어느 한 기업만의 기술로는 산업화를 이루기 어려운 만큼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p>
<p><br /></p>
<p>중국은 최근 반도체와 인공지능, 우주산업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며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안지웨이의 이번 발표 역시 단순한 기업의 기술 공개를 넘어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 새로운 기술 경로를 확보하려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는 상당한 기술 검증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개발 성과와 양산 능력이 중국 반도체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122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8:26: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8:2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0</guid>
		<title><![CDATA["우린 챔피언이라 더 미움받는다"…스칼로니, '편파 판정' 논란 정면 반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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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더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VAR 체제에서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돕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연이어 꺾고 8강에 올랐지만, 두 경기 모두 VAR 판정과 반칙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이집트전에서는 일부 득점 취소와 반칙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집트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하며 경기 전반에 대한 조사와 해당 심판진의 후속 경기 배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특혜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86년 월드컵 때도 같은 주장이 있었다"며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쩌면 우리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외부의 비판은 선수들에게도 전달된다"며 "우리는 이를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 경기장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스칼로니 감독은 특히 VAR 시스템을 근거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는 VAR와 다양한 판독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발을 밟혔다면 강도와 상관없이 규정상 반칙이며, 그 과정에서 득점이 나왔다면 취소되는 것이 맞다. 이는 규정에 따른 판정일 뿐 다른 해석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에는 모든 장면이 여러 각도에서 검증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된다"며 "논란이 커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시스템에서 조직적인 편파 판정이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심판진을 옹호했다.

그는 "심판들은 매우 훌륭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논란은 언론과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측면이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논란은 경기장 밖으로도 번졌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최근 공식 이메일 계정이 해킹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취재진에게 협회 공식 계정 명의로 "아르헨티나는 승리할 자격이 없었고 심판의 부패한 판정 덕분에 승리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됐지만, 협회는 "공식 입장이 아니며 내부 승인도 받지 않은 위조 메일"이라고 밝혔다.

AFA는 성명을 통해 "협회 계정이 불법적으로 침해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은 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이집트 국적 해커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이에 대한 공식 수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경기의 판정을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의 공정성과 VAR 신뢰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FIFA는 현재까지 해당 경기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판정 논란은 8강 이후에도 이번 대회의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로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73523_opvtskhy.jpg" alt="10000461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더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VAR 체제에서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돕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연이어 꺾고 8강에 올랐지만, 두 경기 모두 VAR 판정과 반칙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이집트전에서는 일부 득점 취소와 반칙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집트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하며 경기 전반에 대한 조사와 해당 심판진의 후속 경기 배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p>
<p><br /></p>
<p>8강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특혜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86년 월드컵 때도 같은 주장이 있었다"며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쩌면 우리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이 같은 외부의 비판은 선수들에게도 전달된다"며 "우리는 이를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 경기장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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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칼로니 감독은 특히 VAR 시스템을 근거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일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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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현재는 VAR와 다양한 판독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발을 밟혔다면 강도와 상관없이 규정상 반칙이며, 그 과정에서 득점이 나왔다면 취소되는 것이 맞다. 이는 규정에 따른 판정일 뿐 다른 해석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어 "오늘날에는 모든 장면이 여러 각도에서 검증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된다"며 "논란이 커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시스템에서 조직적인 편파 판정이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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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심판진을 옹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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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심판들은 매우 훌륭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논란은 언론과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측면이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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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논란은 경기장 밖으로도 번졌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최근 공식 이메일 계정이 해킹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일부 취재진에게 협회 공식 계정 명의로 "아르헨티나는 승리할 자격이 없었고 심판의 부패한 판정 덕분에 승리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됐지만, 협회는 "공식 입장이 아니며 내부 승인도 받지 않은 위조 메일"이라고 밝혔다.</p>
<p><br /></p>
<p>AFA는 성명을 통해 "협회 계정이 불법적으로 침해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은 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이집트 국적 해커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이에 대한 공식 수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경기의 판정을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의 공정성과 VAR 신뢰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FIFA는 현재까지 해당 경기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판정 논란은 8강 이후에도 이번 대회의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로 이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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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092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7:36: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7:34: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9</guid>
		<title><![CDATA[월드컵 감동 뒤 찾아온 비보… 남아공 국가대표 애덤스, 25세로 별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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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고(故) 제이든 애덤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전해진 그의 별세 소식은 남아공 축구계와 국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상 첫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에 힘을 보탰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아공 축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지 불과 열흘여 만에 전해진 비보에 축구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복수의 해외 매체는 11일(현지시간) 애덤스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 경위와 관련한 내용을 전했지만,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SAFA)와 소속 구단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공식적인 사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정확한 경위는 관계 당국의 확인을 거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생인 애덤스는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활동량과 패스 능력,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아 남아공 축구의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스텔렌보시 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명문 마멜로디 선다운스로 이적했으며,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국제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약 150만 유로로 평가받으며 향후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던 유망주였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는 남아공 최종 엔트리 26명에 포함돼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17분을 소화했다.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한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화려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볼 배급과 적극적인 압박, 넓은 활동 반경으로 팀 전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캐나다와의 토너먼트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남아공의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한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이는 남아공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 비록 캐나다에 0-1로 패하며 더 높은 무대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덤스는 월드컵 기간 개인적인 시련도 겪었다. 조별리그를 앞두고 조모상을 당했지만 대표팀에 남아 끝까지 대회를 치렀고, 그의 책임감과 헌신은 동료들과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는 남아공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는 기대를 더욱 키웠다.

   

비보가 전해진 이후 남아공 축구계는 잇따라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다. 선수협회와 축구 관계자들은 "재능과 인품을 겸비한 선수를 잃었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고, 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짧지만 빛났던 축구 인생을 기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남아공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대회였다. 그러나 그 성과의 중심에 있었던 젊은 국가대표를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보내게 되면서, 이번 대회는 환희와 함께 깊은 슬픔을 남긴 순간으로도 기억될 전망이다. 애덤스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헌신과 경기장에서의 투지는 남아공 축구가 오래도록 간직할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223113_elfgehvc.jpg" alt="10000461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故) 제이든 애덤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전해진 그의 별세 소식은 남아공 축구계와 국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상 첫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에 힘을 보탰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아공 축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지 불과 열흘여 만에 전해진 비보에 축구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p>
<p>
   <br />
</p>
<p>복수의 해외 매체는 11일(현지시간) 애덤스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 경위와 관련한 내용을 전했지만,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SAFA)와 소속 구단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공식적인 사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정확한 경위는 관계 당국의 확인을 거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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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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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1년생인 애덤스는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활동량과 패스 능력,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아 남아공 축구의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스텔렌보시 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명문 마멜로디 선다운스로 이적했으며,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국제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약 150만 유로로 평가받으며 향후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던 유망주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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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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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는 남아공 최종 엔트리 26명에 포함돼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17분을 소화했다.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한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화려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볼 배급과 적극적인 압박, 넓은 활동 반경으로 팀 전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캐나다와의 토너먼트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남아공의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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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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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한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이는 남아공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 비록 캐나다에 0-1로 패하며 더 높은 무대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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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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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덤스는 월드컵 기간 개인적인 시련도 겪었다. 조별리그를 앞두고 조모상을 당했지만 대표팀에 남아 끝까지 대회를 치렀고, 그의 책임감과 헌신은 동료들과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는 남아공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는 기대를 더욱 키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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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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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보가 전해진 이후 남아공 축구계는 잇따라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다. 선수협회와 축구 관계자들은 "재능과 인품을 겸비한 선수를 잃었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고, 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짧지만 빛났던 축구 인생을 기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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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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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월드컵은 남아공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대회였다. 그러나 그 성과의 중심에 있었던 젊은 국가대표를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보내게 되면서, 이번 대회는 환희와 함께 깊은 슬픔을 남긴 순간으로도 기억될 전망이다. 애덤스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헌신과 경기장에서의 투지는 남아공 축구가 오래도록 간직할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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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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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11 Jul 2026 22:3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22:30:50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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