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standalone="yes"?>
<rss version="2.0"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kcustom="http://base.google.com/cns/1.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channel>
	<title>인터내셔널포커스</title>
	<link>https://dspdaily.com</link>
	<description>세계 주요 국제 이슈를 분석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하는 인터넷 미디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8 Aug 2026 11:54:09 +0900</pubDate>
	<lastBuildDate>Sat, 08 Aug 2026 11:54:09 +0900</lastBuildDate>
	<docs>https://dspdaily.com/index.php</docs>
	<generator>인터내셔널포커스 RSS FEED Generator</generator>
	<managingEditor>j_2009@naver.com</managingEditor>
	<webMaster>j_2009@naver.com</webMaster>

		<item>
		<guid>27016</guid>
		<title><![CDATA[중국 탄도미사일 2800여 발 추정…제1도련선 넘어 괌까지 사정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인민해방군의 DF-17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은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미사일 전력을 확대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의 탄도미사일 전력이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을 넘어 괌 등 서태평양 미군의 주요 거점까지 겨냥하는 다층적 타격체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미국 군사전문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단순한 미사일 보유량 증가보다 사거리 확대와 극초음속 무기, 정밀타격 능력의 결합이 서태평양 군사 균형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The War Zone)’은 최근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를 토대로 중국 로켓군의 단거리·중거리·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전력을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약 200기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약 1000발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F-11·DF-15·DF-16 계열이 대표적으로, 대만해협과 일본 남서부 등을 주요 작전 범위로 하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사거리 1000~3000㎞급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300기의 발사대와 1300발 안팎의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DF-17과 DF-21 계열이 대표적이며, 특히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DF-17은 제1도련선 내 주요 군사시설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중장거리 전력도 강화되고 있다. 보도는 중국이 약 300기의 발사대와 550발가량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표적인 DF-26은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의 주요 미군 거점을 타격권에 둘 수 있어 중국의 서태평양 접근거부·지역거부(A2/AD)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DF-27 등 새로운 장거리 타격체계의 등장도 주목된다. 미 국방부는 DF-27이 수천㎞에 이르는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해 왔다. 이러한 전력이 확대되면 중국의 재래식 정밀타격 범위 역시 서태평양을 넘어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더 워존이 제시한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단거리 약 1000발, 중거리 약 1300발, 중장거리 약 550발로 총 2850발가량이다. 다만 이는 중국이 보유한 전체 탄도미사일의 공식 통계가 아니다.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 등을 토대로 특정 사거리별 전력을 추산한 수치인 만큼 실제 보유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중국 미사일 전력의 위협 수준 역시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이동식 발사대의 생존성과 미사일의 정밀도·기동성, 극초음속 무기 운용 능력, 위성·정찰·지휘체계와의 연계, 단시간에 얼마나 많은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지가 실제 전투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해 상대 방공·미사일방어망에 부담을 주는 ‘포화 공격’ 능력이 강화될 경우 서태평양의 군사 균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어 측에서는 한 발의 공격 미사일을 막기 위해 복수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할 수도 있어 공격 미사일과 요격미사일의 보유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만으로 방어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결국 중국 로켓군의 변화에서 핵심은 ‘몇 발을 보유했느냐’보다 ‘어디까지,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느냐’에 있다.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에 집중됐던 중국의 미사일 타격권이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과 그 너머로 확대된다면 미군 역시 전진기지 방어와 전력 분산, 미사일방어망 확충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중국의 미사일 전력 확대는 결국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접근과 작전 방식을 바꾸도록 압박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미중 군사경쟁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114019_qlfypkth.png" alt="1244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인민해방군의 DF-17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을 형상화한 이미지. 중국은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미사일 전력을 확대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의 탄도미사일 전력이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을 넘어 괌 등 서태평양 미군의 주요 거점까지 겨냥하는 다층적 타격체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미국 군사전문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단순한 미사일 보유량 증가보다 사거리 확대와 극초음속 무기, 정밀타격 능력의 결합이 서태평양 군사 균형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p>
<p>
   <br />
</p>
<p>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The War Zone)’은 최근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를 토대로 중국 로켓군의 단거리·중거리·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전력을 분석했다.</p>
<p>
   <br />
</p>
<p>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약 200기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약 1000발의 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F-11·DF-15·DF-16 계열이 대표적으로, 대만해협과 일본 남서부 등을 주요 작전 범위로 하는 전력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사거리 1000~3000㎞급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300기의 발사대와 1300발 안팎의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DF-17과 DF-21 계열이 대표적이며, 특히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DF-17은 제1도련선 내 주요 군사시설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p>
<p>
   <br />
</p>
<p>중장거리 전력도 강화되고 있다. 보도는 중국이 약 300기의 발사대와 550발가량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표적인 DF-26은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의 주요 미군 거점을 타격권에 둘 수 있어 중국의 서태평양 접근거부·지역거부(A2/AD)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DF-27 등 새로운 장거리 타격체계의 등장도 주목된다. 미 국방부는 DF-27이 수천㎞에 이르는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해 왔다. 이러한 전력이 확대되면 중국의 재래식 정밀타격 범위 역시 서태평양을 넘어 더욱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더 워존이 제시한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단거리 약 1000발, 중거리 약 1300발, 중장거리 약 550발로 총 2850발가량이다. 다만 이는 중국이 보유한 전체 탄도미사일의 공식 통계가 아니다. 미 국방부 자료와 공개정보 등을 토대로 특정 사거리별 전력을 추산한 수치인 만큼 실제 보유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p>
<p>
   <br />
</p>
<p>중국 미사일 전력의 위협 수준 역시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이동식 발사대의 생존성과 미사일의 정밀도·기동성, 극초음속 무기 운용 능력, 위성·정찰·지휘체계와의 연계, 단시간에 얼마나 많은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지가 실제 전투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다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투입해 상대 방공·미사일방어망에 부담을 주는 ‘포화 공격’ 능력이 강화될 경우 서태평양의 군사 균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방어 측에서는 한 발의 공격 미사일을 막기 위해 복수의 요격미사일을 사용할 수도 있어 공격 미사일과 요격미사일의 보유량을 단순 비교하는 것만으로 방어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p>
<p>
   <br />
</p>
<p>결국 중국 로켓군의 변화에서 핵심은 ‘몇 발을 보유했느냐’보다 ‘어디까지,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느냐’에 있다. 대만해협과 제1도련선에 집중됐던 중국의 미사일 타격권이 괌을 포함한 제2도련선과 그 너머로 확대된다면 미군 역시 전진기지 방어와 전력 분산, 미사일방어망 확충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중국의 미사일 전력 확대는 결국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접근과 작전 방식을 바꾸도록 압박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는 점에서 미중 군사경쟁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5680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11:42: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11:39: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5</guid>
		<title><![CDATA[중국을 깎아내리면 한국이 강해지는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유난히 차갑다. 온라인에서는 중국 제품의 품질을 조롱하는 표현이 어렵지 않게 등장하고,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혐오성 발언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와 유튜버들은 중국 경제의 위기나 기술적 한계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중국의 성장을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장과 유통 현장으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국 경제는 생각보다 훨씬 깊숙이 중국의 제조업과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

관세청이 2025년 3~6월 1,576개 수출입업체의 통관·거래 자료 등을 분석하고 67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23개 업체에서 671억 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중국산 리프팅 밴드를 국내에서 다시 포장하면서 ‘Made in China’ 표시를 제거하고 약 13억 원어치를 유통한 사례가 있었고, 중국산 한방용 침을 국내에서 연마·세척한 뒤 국산으로 표시해 약 71억 원어치를 판매한 사례도 확인됐다. 중국산 플랜지에 ‘KOREA’를 표시하거나 중국산 열연코일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 사례들은 ‘중국산’이라는 표시가 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과 동시에 가격과 공급 능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을 활용하려는 기업의 현실적인 이해관계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하거나 가공했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산지는 단순히 어느 나라에서 포장했는지가 아니라 실질적인 제조·가공 과정과 변형 정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중국산 부품을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그럼에도 여기에서 한국 사회의 흥미로운 모순이 드러난다. 소비 단계에서는 중국산을 낮게 평가하는 정서가 존재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중국산 소재·부품·완제품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중국 제품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품질이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과 외교·안보 행보 역시 얼마든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비판이 사실에 근거한 평가를 넘어 중국인 전체에 대한 혐오로 확대되거나, 중국의 산업적 성취와 경쟁력까지 애써 외면하는 태도로 이어질 때다.

중국 제조업은 이미 과거의 ‘값싼 세계의 공장’이라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망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IEA가 집계한 2024년 세계 전기차 판매에서도 중국 시장은 1,100만 대 이상으로 세계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태양광·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드론·산업용 로봇·조선 등에서도 중국 기업의 존재감은 세계 시장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도 역설적으로 중국 공급망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중국과의 연결을 줄이는 전략은 필요할 수 있지만, 중국의 산업 경쟁력을 낮게 평가한다고 해서 의존도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한국의 중국 담론에서는 이러한 산업 현실보다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있다. 중국 경제의 침체와 부동산 위기, 기업의 실패는 크게 주목받는 반면 중국 기업이 기술적 성과를 내거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기도 한다. 일부 논객 역시 중국의 약점을 설명하는 데 적극적이면서 중국이 한국을 앞서기 시작한 분야를 평가하는 데는 인색한 모습을 보인다.

언론의 프레임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한국 언론 전체가 중국을 의도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도한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정치·외교적 특성과 한중 간 갈등 때문에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지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국제 갈등을 다루는 언론 보도에서는 자국 중심의 프레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반복되는 부정적 보도가 국민의 상대국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여러 연구에서 지적돼 왔다.

세계의 중국 인식 역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퓨리서치센터가 2025년 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여전히 긍정적 평가보다 많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중국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평가는 경쟁과 경계, 경제적 필요성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이 중국보다 앞선 분야는 분명히 있다. 반도체와 일부 첨단 제조업, 콘텐츠와 문화산업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영역도 적지 않다. 반대로 중국이 한국을 앞섰거나 생산 규모·공급망·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분야도 존재한다.

중국의 성과를 인정한다고 한국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쟁 상대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국이 지켜야 할 기술과 산업, 새롭게 투자해야 할 분야도 명확해진다.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순간 전략 역시 현실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친중도 반중도 아니다. 중국의 문제는 비판하되 성과는 인정하고, 경쟁력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는 냉정함이다. 중국 공급망을 활용하면서 중국산을 무조건 폄하하거나, 반대로 중국의 성과만 부각하는 태도 모두 현실을 제대로 보는 방식은 아니다.

상대를 깎아내린다고 한국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을 과대평가할 필요도,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 감정과 혐오를 걷어내고 중국의 실력과 한계를 동시에 바라볼 때 한국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배우며, 어디에서 중국을 넘어설 것인지도 보인다.

경쟁의 출발점은 상대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94123_wsnsqrgy.png" alt="1244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4px;" /></p>
<p>&nbsp;</p>
<p>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유난히 차갑다. 온라인에서는 중국 제품의 품질을 조롱하는 표현이 어렵지 않게 등장하고,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혐오성 발언도 적지 않다. 일부 전문가와 유튜버들은 중국 경제의 위기나 기술적 한계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중국의 성장을 평가절하하기도 한다.</p>
<p><br /></p>
<p>그러나 공장과 유통 현장으로 들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국 경제는 생각보다 훨씬 깊숙이 중국의 제조업과 공급망에 연결돼 있다.</p>
<p><br /></p>
<p>관세청이 2025년 3~6월 1,576개 수출입업체의 통관·거래 자료 등을 분석하고 67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23개 업체에서 671억 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됐다. 중국산 리프팅 밴드를 국내에서 다시 포장하면서 ‘Made in China’ 표시를 제거하고 약 13억 원어치를 유통한 사례가 있었고, 중국산 한방용 침을 국내에서 연마·세척한 뒤 국산으로 표시해 약 71억 원어치를 판매한 사례도 확인됐다. 중국산 플랜지에 ‘KOREA’를 표시하거나 중국산 열연코일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p>
<p><br /></p>
<p>이 사례들은 ‘중국산’이라는 표시가 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과 동시에 가격과 공급 능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을 활용하려는 기업의 현실적인 이해관계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물론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하거나 가공했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원산지는 단순히 어느 나라에서 포장했는지가 아니라 실질적인 제조·가공 과정과 변형 정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중국산 부품을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p>
<p><br /></p>
<p>그럼에도 여기에서 한국 사회의 흥미로운 모순이 드러난다. 소비 단계에서는 중국산을 낮게 평가하는 정서가 존재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중국산 소재·부품·완제품을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중국 제품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품질이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해야 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과 외교·안보 행보 역시 얼마든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p>
<p><br /></p>
<p>문제는 비판이 사실에 근거한 평가를 넘어 중국인 전체에 대한 혐오로 확대되거나, 중국의 산업적 성취와 경쟁력까지 애써 외면하는 태도로 이어질 때다.</p>
<p><br /></p>
<p>중국 제조업은 이미 과거의 ‘값싼 세계의 공장’이라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망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IEA가 집계한 2024년 세계 전기차 판매에서도 중국 시장은 1,100만 대 이상으로 세계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태양광·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드론·산업용 로봇·조선 등에서도 중국 기업의 존재감은 세계 시장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p>
<p><br /></p>
<p>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와 중국 의존도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도 역설적으로 중국 공급망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중국과의 연결을 줄이는 전략은 필요할 수 있지만, 중국의 산업 경쟁력을 낮게 평가한다고 해서 의존도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그런데 한국의 중국 담론에서는 이러한 산업 현실보다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있다. 중국 경제의 침체와 부동산 위기, 기업의 실패는 크게 주목받는 반면 중국 기업이 기술적 성과를 내거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기도 한다. 일부 논객 역시 중국의 약점을 설명하는 데 적극적이면서 중국이 한국을 앞서기 시작한 분야를 평가하는 데는 인색한 모습을 보인다.</p>
<p><br /></p>
<p>언론의 프레임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한국 언론 전체가 중국을 의도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도한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정치·외교적 특성과 한중 간 갈등 때문에 부정적인 뉴스가 많아지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국제 갈등을 다루는 언론 보도에서는 자국 중심의 프레임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반복되는 부정적 보도가 국민의 상대국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여러 연구에서 지적돼 왔다.</p>
<p><br /></p>
<p>세계의 중국 인식 역시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퓨리서치센터가 2025년 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여전히 긍정적 평가보다 많았지만, 여러 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중국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평가는 경쟁과 경계, 경제적 필요성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는 의미다.</p>
<p><br /></p>
<p>한국이 중국보다 앞선 분야는 분명히 있다. 반도체와 일부 첨단 제조업, 콘텐츠와 문화산업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영역도 적지 않다. 반대로 중국이 한국을 앞섰거나 생산 규모·공급망·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분야도 존재한다.</p>
<p><br /></p>
<p>중국의 성과를 인정한다고 한국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경쟁 상대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국이 지켜야 할 기술과 산업, 새롭게 투자해야 할 분야도 명확해진다.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순간 전략 역시 현실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p>
<p><br /></p>
<p>한국에 필요한 것은 친중도 반중도 아니다. 중국의 문제는 비판하되 성과는 인정하고, 경쟁력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는 냉정함이다. 중국 공급망을 활용하면서 중국산을 무조건 폄하하거나, 반대로 중국의 성과만 부각하는 태도 모두 현실을 제대로 보는 방식은 아니다.</p>
<p><br /></p>
<p>상대를 깎아내린다고 한국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을 과대평가할 필요도,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 감정과 혐오를 걷어내고 중국의 실력과 한계를 동시에 바라볼 때 한국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배우며, 어디에서 중국을 넘어설 것인지도 보인다.</p>
<p><br /></p>
<p>경쟁의 출발점은 상대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966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9:42: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9:40: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4</guid>
		<title><![CDATA[9000달러 내고 중국 공장 간다…외국인 관광의 새 흐름 ‘테크 투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첨단기술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시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표현한&nbsp; 이미지. 중국의 제조·로봇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테크 투어’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만리장성과 고궁 등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전통적인 관광을 넘어 첨단 제조공장과 로봇, 전기차, 우주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테크 투어(科技游)’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229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증가했다. 무비자 입국 확대와 입국 절차 간소화 등이 관광객 증가를 뒷받침한 가운데, 중국의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기술 전문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일부 외국인 방문객이 약 9000달러를 내고 중국의 첨단 제조공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순 관광이 아니라 기업과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공정과 공급망, 기술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는 일정이다.

   

대표적인 지역은 선전과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주장강삼각주다. 무인배송차가 도심을 운행하고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생산현장에 투입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전자상가로 알려진 선전 화창베이 역시 쇼핑 공간을 넘어 중국 전자산업의 빠른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테크 투어의 특징은 완성된 첨단제품보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주장강삼각주에는 모터와 센서, 감속기, 전자부품 등 다양한 공급업체가 밀집해 있어 부품 조달에서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연결되는 제조 생태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도 일반 관광객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연구자 등이 중국의 산업도시와 제조시설을 방문해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직접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공장 견학과 산업시찰, 시장조사의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

   

관광 대상 역시 공장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우주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하이난 원창에서는 로켓 발사를 직접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등 우주개발 현장까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의 산업 발전이 관광상품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을 바라보는 해외의 시선과도 맞물려 있다. 과거 중국 제조업을 상징했던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에 전기차·배터리·드론·로봇 등 첨단 제조업의 생산기지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실제 산업 현장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테크 투어가 본격적인 관광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첨단 제조시설은 기술유출과 보안 문제로 공개 범위가 제한될 수 있고 외국어 해설, 안전관리, 기업 견학 예약 시스템 등 관광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기업 홍보성 견학과 실제 산업 체험을 어떻게 구분할지도 과제다.

   

그럼에도 외국인들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중국의 공장과 첨단산업 현장을 찾는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유적을 찾았다면 이제는 중국의 산업 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생산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의 대상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에서 산업과 기술의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테크 투어’의 부상은 중국 입국관광의 새로운 유행을 넘어, 첨단 제조업이 국가의 관광 이미지까지 바꾸는 새로운 실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5017_yhzqziqz.png" alt="1244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첨단기술 전시장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시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표현한&nbsp; 이미지. 중국의 제조·로봇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테크 투어’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만리장성과 고궁 등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전통적인 관광을 넘어 첨단 제조공장과 로봇, 전기차, 우주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테크 투어(科技游)’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중국 당국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229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증가했다. 무비자 입국 확대와 입국 절차 간소화 등이 관광객 증가를 뒷받침한 가운데, 중국의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p>
<p>
   <br />
</p>
<p>미국 기술 전문매체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일부 외국인 방문객이 약 9000달러를 내고 중국의 첨단 제조공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순 관광이 아니라 기업과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공정과 공급망, 기술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는 일정이다.</p>
<p>
   <br />
</p>
<p>대표적인 지역은 선전과 광저우를 중심으로 한 주장강삼각주다. 무인배송차가 도심을 운행하고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생산현장에 투입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전자상가로 알려진 선전 화창베이 역시 쇼핑 공간을 넘어 중국 전자산업의 빠른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p>
<p>
   <br />
</p>
<p>테크 투어의 특징은 완성된 첨단제품보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주장강삼각주에는 모터와 센서, 감속기, 전자부품 등 다양한 공급업체가 밀집해 있어 부품 조달에서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연결되는 제조 생태계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br />
</p>
<p>관심을 보이는 방문객도 일반 관광객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연구자 등이 중국의 산업도시와 제조시설을 방문해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직접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공장 견학과 산업시찰, 시장조사의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p>
<p>
   <br />
</p>
<p>관광 대상 역시 공장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우주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 하이난 원창에서는 로켓 발사를 직접 보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는 등 우주개발 현장까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중국의 산업 발전이 관광상품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셈이다.</p>
<p>
   <br />
</p>
<p>이러한 변화는 중국을 바라보는 해외의 시선과도 맞물려 있다. 과거 중국 제조업을 상징했던 ‘세계의 공장’이라는 이미지에 전기차·배터리·드론·로봇 등 첨단 제조업의 생산기지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실제 산업 현장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다만 테크 투어가 본격적인 관광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첨단 제조시설은 기술유출과 보안 문제로 공개 범위가 제한될 수 있고 외국어 해설, 안전관리, 기업 견학 예약 시스템 등 관광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기업 홍보성 견학과 실제 산업 체험을 어떻게 구분할지도 과제다.</p>
<p>
   <br />
</p>
<p>그럼에도 외국인들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중국의 공장과 첨단산업 현장을 찾는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과거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유적을 찾았다면 이제는 중국의 산업 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생산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관광의 대상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에서 산업과 기술의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테크 투어’의 부상은 중국 입국관광의 새로운 유행을 넘어, 첨단 제조업이 국가의 관광 이미지까지 바꾸는 새로운 실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659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8:52: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49: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3</guid>
		<title><![CDATA[美 보호무역의 역설…中 폴리실리콘, 태양광 넘어 반도체 넘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태양광 패널과 폴리실리콘 원료, 반도체 웨이퍼와 칩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첨단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태양광과 반도체 공급망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재편하는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보호무역 정책이 오히려 중국의 폴리실리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태양광 소재에서 시작된 경쟁이 고순도 반도체 소재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미국은 6일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관련 수입품에 최저수입가격을 설정하고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시행은 오는 12월 4일부터다. 태양광 공급망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산업 기반을 보호한다는 것이 핵심 취지다.

   

그러나 중국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 시행 이후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유입을 강하게 제한해 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무역 장벽의 부담이 중국보다 미국 시장에 소재를 공급하는 독일과 한국 등 제3국 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폴리실리콘 시장의 구조도 주목할 부분이다. 태양광급 제품은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수익성이 낮은 반면, 반도체급 제품은 생산량은 적어도 높은 순도와 기술력이 필요해 부가가치가 크다. 중국은 대규모 설비와 공급망을 기반으로 태양광급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했고, 미국은 고순도 반도체급 소재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AI와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에 집중할 유인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방대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기반은 장기적으로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대량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정제 기술과 공정 경험, 설비투자 능력이 고순도 제품 개발로 이어질 경우 중국 기업의 경쟁 영역이 반도체 소재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이러한 산업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쟁력은 정부 지원뿐 아니라 거대한 시장과 안정적인 수요, 대규모 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물론 미국의 정책에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핵심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경제안보 전략이 깔려 있다. 단기적인 비용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전략 소재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판단이다.

   

결국 승부는 관세 자체보다 규모와 시장, 고순도 정제 기술을 누가 동시에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이 관세로 태양광 공급망의 문을 좁히는 사이 중국이 대규모 생산 기반을 발판으로 고순도 반도체 소재까지 경쟁 영역을 넓힌다면, 보호무역은 중국을 견제하는 방패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자를 키우는 역설로 돌아올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3401_qlnckafq.png" alt="1243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태양광 패널과 폴리실리콘 원료, 반도체 웨이퍼와 칩을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첨단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태양광과 반도체 공급망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재편하는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보호무역 정책이 오히려 중국의 폴리실리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태양광 소재에서 시작된 경쟁이 고순도 반도체 소재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p>
<p>
   <br />
</p>
<p>미국은 6일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관련 수입품에 최저수입가격을 설정하고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시행은 오는 12월 4일부터다. 태양광 공급망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산업 기반을 보호한다는 것이 핵심 취지다.</p>
<p>
   <br />
</p>
<p>그러나 중국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 시행 이후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유입을 강하게 제한해 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무역 장벽의 부담이 중국보다 미국 시장에 소재를 공급하는 독일과 한국 등 제3국 기업에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p>
<p>
   <br />
</p>
<p>폴리실리콘 시장의 구조도 주목할 부분이다. 태양광급 제품은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수익성이 낮은 반면, 반도체급 제품은 생산량은 적어도 높은 순도와 기술력이 필요해 부가가치가 크다. 중국은 대규모 설비와 공급망을 기반으로 태양광급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했고, 미국은 고순도 반도체급 소재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특히 AI와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에 집중할 유인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방대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기반은 장기적으로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대량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정제 기술과 공정 경험, 설비투자 능력이 고순도 제품 개발로 이어질 경우 중국 기업의 경쟁 영역이 반도체 소재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블룸버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이 이러한 산업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쟁력은 정부 지원뿐 아니라 거대한 시장과 안정적인 수요, 대규모 생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p>
<p>
   <br />
</p>
<p>물론 미국의 정책에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핵심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경제안보 전략이 깔려 있다. 단기적인 비용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전략 소재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판단이다.</p>
<p>
   <br />
</p>
<p>결국 승부는 관세 자체보다 규모와 시장, 고순도 정제 기술을 누가 동시에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이 관세로 태양광 공급망의 문을 좁히는 사이 중국이 대규모 생산 기반을 발판으로 고순도 반도체 소재까지 경쟁 영역을 넓힌다면, 보호무역은 중국을 견제하는 방패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자를 키우는 역설로 돌아올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562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8:36: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33: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2</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⑩]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 천지에서 마주한 역사의 숨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백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지. 웅장한 봉우리 사이로 푸른 천지가 펼쳐져 있으며,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관을 감상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의 마지막 여정은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백두산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을 잇는 거대한 산줄기의 중심이자,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 속에 깊이 자리해온 상징적 공간이다. 애국가의 첫 구절에 등장할 만큼 백두산은 한국인에게 단순한 산을 넘어 민족의 뿌리와 기상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연길을 비롯한 연변 지역을 지나 백두산에 가까워질수록 풍경은 달라진다.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던 길은 어느새 울창한 숲과 산악지대로 접어들고, 멀리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야를 채운다. 백두산을 향해 올라갈수록 평지의 풍경은 사라지고 고산지대 특유의 거칠고 장대한 자연이 모습을 드러낸다.

   

백두산 여행의 절정은 단연 천지다. 해발 2천m를 넘어서면 숲은 차츰 자취를 감추고 화산활동이 빚어낸 지형이 펼쳐진다.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한여름에도 공기가 서늘하다.

   

그러나 천지는 누구에게나 쉽게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다. 정상 일대는 날씨 변화가 심해 조금 전까지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기도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천지를 보는 것도 운”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구름이 걷히며 천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눈앞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거대한 화산 분화구를 에워싼 봉우리와 그 아래 깊숙이 자리 잡은 짙푸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지 수면의 해발고도는 약 2,189m이며 남북 길이는 약 4.4㎞, 동서 폭은 약 3.37㎞에 이른다. 높은 봉우리와 푸른 수면이 맞닿은 풍경은 사진 한 장만으로는 그 규모와 깊이를 온전히 담기 어렵다.

   

천지는 백두산이 지나온 장구한 지질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오랜 지각운동과 화산활동을 거치며 거대한 화산체가 형성됐고, 정상부 분화구에 물이 고이면서 오늘날의 천지가 만들어졌다. 천지 북쪽에서 흘러나온 물은 승사하(乘槎河)를 지나 약 68m 아래로 떨어지며 장백폭포를 이룬다. 인근에는 온천지대도 자리해 차가운 고산의 풍경 속에서 지금도 지열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백두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장대한 자연만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백두산은 국토와 민족의 기원을 상징하는 산으로 끊임없이 등장해왔다. 문학과 노래, 역사적 기억 속에 백두산이 반복해서 새겨지면서 세대를 넘어 공유되는 민족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하는 애국가 역시 이러한 상징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백두산 일대에는 오랜 세월 수많은 설화도 전해졌다. 하늘의 보배로운 거울이 인간 세상으로 떨어져 천지가 됐다는 이야기와 불을 뿜는 괴물을 물리친 뒤 산 정상에 호수가 생겼다는 전설 등이 대표적이다. 천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 산다는 이른바 ‘천지 괴물’ 이야기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다만 이러한 목격담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 백두산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해온 현대적 전설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천지에서 내려오는 길에서는 백두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난다. 정상부의 거친 화산지형에서 고산초원과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은 고도에 따라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여름의 짙은 녹음과 가을의 단풍, 긴 겨울의 설경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백두산을 만들어낸다.

   

이번 연변 기행은 둔화와 발해의 흔적을 시작으로 연길의 조선족 문화와 서시장, 훈춘 방천과 두만강, 화룡 일송정, 용정 윤동주 생가를 지나 마침내 백두산에 닿았다.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연변의 오늘뿐 아니라 이 지역에 켜켜이 쌓여온 역사와 우리 민족의 삶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그 긴 여정의 마지막에서 마주한 백두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었다. 수많은 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장대한 산이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이 역사와 문화,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온 성산이었다.

   

구름이 봉우리를 넘어가고 햇빛이 천지의 푸른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연변에서 시작해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지나온 여정은 이곳 백두산 천지에서 끝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하나의 풍경만이 아니었다.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역사와 기억, 그리고 성산 백두산이 품고 있는 깊은 울림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80922_ynrhtsuz.png" alt="1243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백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지. 웅장한 봉우리 사이로 푸른 천지가 펼쳐져 있으며,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관을 감상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의 마지막 여정은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백두산은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을 잇는 거대한 산줄기의 중심이자,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세계 속에 깊이 자리해온 상징적 공간이다. 애국가의 첫 구절에 등장할 만큼 백두산은 한국인에게 단순한 산을 넘어 민족의 뿌리와 기상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p>
<p>
   <br />
</p>
<p>연길을 비롯한 연변 지역을 지나 백두산에 가까워질수록 풍경은 달라진다.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던 길은 어느새 울창한 숲과 산악지대로 접어들고, 멀리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야를 채운다. 백두산을 향해 올라갈수록 평지의 풍경은 사라지고 고산지대 특유의 거칠고 장대한 자연이 모습을 드러낸다.</p>
<p>
   <br />
</p>
<p>백두산 여행의 절정은 단연 천지다. 해발 2천m를 넘어서면 숲은 차츰 자취를 감추고 화산활동이 빚어낸 지형이 펼쳐진다.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한여름에도 공기가 서늘하다.</p>
<p>
   <br />
</p>
<p>그러나 천지는 누구에게나 쉽게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다. 정상 일대는 날씨 변화가 심해 조금 전까지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기도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천지를 보는 것도 운”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p>
<p>
   <br />
</p>
<p>구름이 걷히며 천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눈앞의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거대한 화산 분화구를 에워싼 봉우리와 그 아래 깊숙이 자리 잡은 짙푸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지 수면의 해발고도는 약 2,189m이며 남북 길이는 약 4.4㎞, 동서 폭은 약 3.37㎞에 이른다. 높은 봉우리와 푸른 수면이 맞닿은 풍경은 사진 한 장만으로는 그 규모와 깊이를 온전히 담기 어렵다.</p>
<p>
   <br />
</p>
<p>천지는 백두산이 지나온 장구한 지질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오랜 지각운동과 화산활동을 거치며 거대한 화산체가 형성됐고, 정상부 분화구에 물이 고이면서 오늘날의 천지가 만들어졌다. 천지 북쪽에서 흘러나온 물은 승사하(乘槎河)를 지나 약 68m 아래로 떨어지며 장백폭포를 이룬다. 인근에는 온천지대도 자리해 차가운 고산의 풍경 속에서 지금도 지열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p>
<p>
   <br />
</p>
<p>백두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장대한 자연만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백두산은 국토와 민족의 기원을 상징하는 산으로 끊임없이 등장해왔다. 문학과 노래, 역사적 기억 속에 백두산이 반복해서 새겨지면서 세대를 넘어 공유되는 민족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시작하는 애국가 역시 이러한 상징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p>
<p>
   <br />
</p>
<p>백두산 일대에는 오랜 세월 수많은 설화도 전해졌다. 하늘의 보배로운 거울이 인간 세상으로 떨어져 천지가 됐다는 이야기와 불을 뿜는 괴물을 물리친 뒤 산 정상에 호수가 생겼다는 전설 등이 대표적이다. 천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 산다는 이른바 ‘천지 괴물’ 이야기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다만 이러한 목격담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 백두산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해온 현대적 전설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
   <br />
</p>
<p>천지에서 내려오는 길에서는 백두산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난다. 정상부의 거친 화산지형에서 고산초원과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은 고도에 따라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여름의 짙은 녹음과 가을의 단풍, 긴 겨울의 설경은 계절마다 전혀 다른 백두산을 만들어낸다.</p>
<p>
   <br />
</p>
<p>이번 연변 기행은 둔화와 발해의 흔적을 시작으로 연길의 조선족 문화와 서시장, 훈춘 방천과 두만강, 화룡 일송정, 용정 윤동주 생가를 지나 마침내 백두산에 닿았다.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연변의 오늘뿐 아니라 이 지역에 켜켜이 쌓여온 역사와 우리 민족의 삶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p>
<p>
   <br />
</p>
<p>그 긴 여정의 마지막에서 마주한 백두산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었다. 수많은 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장대한 산이면서 동시에 우리 민족이 역사와 문화,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온 성산이었다.</p>
<p>
   <br />
</p>
<p>구름이 봉우리를 넘어가고 햇빛이 천지의 푸른 수면 위로 내려앉는다. 연변에서 시작해 산과 강, 도시와 마을을 지나온 여정은 이곳 백두산 천지에서 끝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하나의 풍경만이 아니었다.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역사와 기억, 그리고 성산 백두산이 품고 있는 깊은 울림이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411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8:12: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8:08: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1</guid>
		<title><![CDATA[미 국방부 ‘대중 강경파’ 콜비, 방중 추진 난항…대만 무기판매가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국방부의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엘브리지 콜비 정책담당 차관이 수개월째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측의 초청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와 미중 전략경쟁이 양국 군사 교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콜비 차관이 중국 방문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통해 중국 측에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방중이 성사될 경우 중국 국방대학에서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비 차관은 관세와 수출통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군 당국과의 소통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측은 그의 방중 요청에 뚜렷한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을 놓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우선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자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외교적 의전 문제도 변수다. 미 국방부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당국자가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흔하지 않아 방문 형식과 중국 측 카운터파트의 급을 둘러싼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콜비 차관의 이력도 주목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를 지내며 중국을 미국의 핵심 전략적 경쟁 상대로 규정한 국방전략 수립에 관여했다. 이후에도 미국의 군사 역량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그의 방중 추진은 단순한 고위급 교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중 견제를 강조해온 인사가 중국과 직접 군사적 소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경쟁을 지속하면서도 우발적 충돌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접촉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대만 문제는 여전히 핵심 변수다.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한다며 중단을 요구해왔다. 반면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 능력 유지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결국 콜비 차관의 방중 성사 여부는 향후 미중 군사 관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 첨단기술, 남중국해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한 가운데 방중이 성사될 경우 고위급 군사 소통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무산된다면 미중 군사 교류가 전략경쟁의 영향을 여전히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71333_nrdbswkp.png" alt="12429.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국방부의 대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엘브리지 콜비 정책담당 차관이 수개월째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측의 초청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와 미중 전략경쟁이 양국 군사 교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콜비 차관이 중국 방문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통해 중국 측에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방중이 성사될 경우 중국 국방대학에서 연설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콜비 차관은 관세와 수출통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군 당국과의 소통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국 측은 그의 방중 요청에 뚜렷한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배경을 놓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우선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자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p>
<p>
   <br />
</p>
<p>외교적 의전 문제도 변수다. 미 국방부에서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당국자가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흔하지 않아 방문 형식과 중국 측 카운터파트의 급을 둘러싼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콜비 차관의 이력도 주목된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담당 부차관보를 지내며 중국을 미국의 핵심 전략적 경쟁 상대로 규정한 국방전략 수립에 관여했다. 이후에도 미국의 군사 역량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로 평가된다.</p>
<p>
   <br />
</p>
<p>이 때문에 그의 방중 추진은 단순한 고위급 교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중 견제를 강조해온 인사가 중국과 직접 군사적 소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경쟁을 지속하면서도 우발적 충돌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접촉으로 해석할 수 있다.</p>
<p>
   <br />
</p>
<p>다만 대만 문제는 여전히 핵심 변수다.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한다며 중단을 요구해왔다. 반면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 능력 유지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p>
   <br />
</p>
<p>결국 콜비 차관의 방중 성사 여부는 향후 미중 군사 관계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 첨단기술, 남중국해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한 가운데 방중이 성사될 경우 고위급 군사 소통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무산된다면 미중 군사 교류가 전략경쟁의 영향을 여전히 크게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407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7:17: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7:12: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10</guid>
		<title><![CDATA[음바페·스페인 스타 엑스포시토 열애설…월드컵 뒤 사생활도 '뜨거운 관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쓴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에는 사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배우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음바페와 엑스포시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잇따라 공유됐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인근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중국인 관광객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일부 중국 온라인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음바페가 엑스포시토의 사진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로 애정 표현을 남기며 관계를 공식화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직접 확인한 공식 발표나 신뢰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 연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열애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사생활을 둘러싼 온라인 목격담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실제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엑스포시토는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엘리트들(Élite)'에서 카를라 역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소셜미디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한 스페인 대표 청년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진 배경에는 음바페의 압도적인 경기력도 자리하고 있다.

   

음바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골든부트를 차지했고, 월드컵 통산 득점도 22골로 늘리며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새로 썼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기간 대표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27세의 나이에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어 그의 경기장 안팎 행보는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음바페는 그동안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엑스포시토와의 목격담은 단순한 유명인 열애설을 넘어 유럽과 중국 등 여러 나라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온라인에서 확산한 '공식 열애 발표'와 구체적인 교제 과정 가운데 상당 부분은 당사자나 신뢰할 만한 매체를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월드컵에서 2회 연속 득점왕과 통산 최다 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다시 선 음바페. 그라운드에서는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증명한 가운데, 엑스포시토와의 관계를 둘러싼 관심에 두 사람이 직접 답을 내놓을지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8063434_sfehbzhq.jpg" alt="12427.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쓴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에는 사생활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배우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p>
<p>
   <br />
</p>
<p>최근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음바페와 엑스포시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잇따라 공유됐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인근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중국인 관광객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p>
<p>
   <br />
</p>
<p>일부 중국 온라인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음바페가 엑스포시토의 사진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로 애정 표현을 남기며 관계를 공식화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직접 확인한 공식 발표나 신뢰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p>
<p>
   <br />
</p>
<p>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 연인'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열애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사생활을 둘러싼 온라인 목격담이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실제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p>
<p>
   <br />
</p>
<p>엑스포시토는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엘리트들(Élite)'에서 카를라 역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소셜미디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한 스페인 대표 청년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p>
<p>
   <br />
</p>
<p>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더욱 커진 배경에는 음바페의 압도적인 경기력도 자리하고 있다.</p>
<p>
   <br />
</p>
<p>음바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골든부트를 차지했고, 월드컵 통산 득점도 22골로 늘리며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새로 썼다.</p>
<p>
   <br />
</p>
<p>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기간 대표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27세의 나이에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어 그의 경기장 안팎 행보는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p>
<p>
   <br />
</p>
<p>음바페는 그동안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엑스포시토와의 목격담은 단순한 유명인 열애설을 넘어 유럽과 중국 등 여러 나라 온라인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온라인에서 확산한 '공식 열애 발표'와 구체적인 교제 과정 가운데 상당 부분은 당사자나 신뢰할 만한 매체를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p>
<p>
   <br />
</p>
<p>월드컵에서 2회 연속 득점왕과 통산 최다 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다시 선 음바페. 그라운드에서는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증명한 가운데, 엑스포시토와의 관계를 둘러싼 관심에 두 사람이 직접 답을 내놓을지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384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6:36: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8 Aug 2026 06:3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9</guid>
		<title><![CDATA[[중국 외교인물 열전 ⑭] 진원쓰(金问泗), 전범 처벌의 원칙을 국제무대에 세운 외교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근대 외교관 진원쓰(金问泗)가 외교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재현한 AI 이미지. 그는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 등 중국 근대 외교사의 주요 현장에서 활동했다. [AI 복구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는 국력의 한계 속에서 국가의 권익을 국제사회에 인정받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었다.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워싱턴회의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에 이르기까지 그 현장을 오랫동안 지킨 외교관 가운데 한 사람이 진원쓰(金问泗·1892~1968)다.

   

1892년 저장성 자싱에서 태어난 진원쓰는 푸단공학과 톈진 베이양대학에서 공부한 뒤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 1917년 미국 주재 중국공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법과 외교학을 공부했다. 당시 중국 외교관으로서는 비교적 일찍 국제법과 근대 외교제도를 체계적으로 접한 인물이었다.

   

그의 외교 경력은 20세기 중국이 국제질서에 편입되는 과정과 상당 부분 겹친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대표단 부비서로 참가했고, 이후 국제연맹 중국대표부와 1921년 워싱턴회의에서도 활동했다. 귀국 후 외교부 요직을 거쳐 1933년 주네덜란드 공사에 임명됐으며 1943년 대사로 승격됐다. 벨기에·체코슬로바키아·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의 외교 업무도 맡았다.

   

진원쓰의 이름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국제적인 처벌 대상으로 다루도록 하는 과정에서다.

   

1942년 런던에서는 독일군의 전쟁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연합국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었다. 유럽 각국이 나치 독일의 범죄를 국제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중국 역시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행위도 같은 원칙에 따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진원쓰는 중국 측 외교관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며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중요한 쟁점은 일본의 중국 침략과 전쟁범죄를 어느 시점부터 추적할 것인가였다. 일부에서는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 사건 이후를 본격적인 중일전쟁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일본의 침략이 1937년에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1931년 9·18사변과 만주 점령에서 이미 본격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원쓰 역시 전쟁범죄의 책임 범위를 1937년 이후로 한정해서는 일본의 장기간에 걸친 침략 과정과 그에 따른 피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폈다. 중국 측은 9·18사변 이후의 군사행동과 점령정책을 이후 전쟁과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연속적인 침략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전쟁이 언제 시작됐는가’를 둘러싼 역사적 논쟁만은 아니었다. 기준 시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조사해야 할 행위와 책임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원쓰가 국제사회에서 1931년 이후의 침략 과정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전후 연합국의 전범 조사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는 일본의 침략정책과 전쟁책임을 보다 장기간의 연속선에서 다뤘다. 도쿄재판의 기소 대상 기간은 결국 1928년부터 시작됐다. 이는 일본의 대외팽창과 침략정책을 1937년 이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진원쓰의 외교 활동은 전범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중국과 네덜란드 사이의 새로운 조약 체결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네덜란드가 누리던 치외법권을 비롯한 불평등한 권리를 정리하는 데 참여했다. 근대 이후 중국 외교의 오랜 과제였던 불평등조약 체제를 청산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맡은 셈이다.

   

전후에는 국제경제 질서를 만드는 현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제 형성과 관련된 국제회의에 참여했다. 그의 외교 경력이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에서 시작해 전범 처벌 논의와 전후 국제무역질서 구축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당시 중국 외교의 변화 자체를 보여준다.

   

진원쓰는 기록을 남긴 외교관이기도 했다. 《중국과 파리강화회의》, 《중국과 국제연맹》, 《파리강화회의에서 국제연맹까지》, 《외교업무의 회고》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저술을 남겼다. 일기와 회고록 역시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가 국제질서와 국제법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1950년대 외교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미국에서 생활하다 1968년 4월 21일 워싱턴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였다.

   

진원쓰의 외교 인생은 파리강화회의에서 전후 국제질서 구축까지 약 30년에 걸친 격동기를 관통했다. 그의 활동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강대국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법과 다자외교라는 제도를 활용해 중국의 주장을 국제사회의 의제로 만들려 했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를 1937년 이후의 사건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그 이전부터 이어진 연속적인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은 피해의 역사와 책임의 범위를 국제법의 언어로 설명하려는 시도였다. 외교가 결국 국가의 주장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논리와 규범으로 바꾸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진원쓰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외교관은 아니다. 그러나 파리강화회의의 협상장에서 국제연맹을 거쳐 전범 처벌과 전후 무역질서 구축의 현장까지, 중국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규칙 안에서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는 과정에 꾸준히 참여했다.

   

그가 중국 외교사에 남긴 가장 뚜렷한 흔적은 강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약한 국력의 한계를 국제법과 외교의 논리로 넘어보려 했다는 데 있다. 진원쓰의 생애는 근대 중국 외교가 ‘호소하는 외교’에서 국제규범을 활용해 권리와 책임을 주장하는 ‘제도 외교’로 이동해 가던 한 시대의 기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7225812_wfxfqpaz.jpg" alt="124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근대 외교관 진원쓰(金问泗)가 외교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재현한 AI 이미지. 그는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 등 중국 근대 외교사의 주요 현장에서 활동했다. [AI 복구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는 국력의 한계 속에서 국가의 권익을 국제사회에 인정받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었다.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워싱턴회의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전범 처벌 논의에 이르기까지 그 현장을 오랫동안 지킨 외교관 가운데 한 사람이 진원쓰(金问泗·1892~1968)다.</p>
<p>
   <br />
</p>
<p>1892년 저장성 자싱에서 태어난 진원쓰는 푸단공학과 톈진 베이양대학에서 공부한 뒤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 1917년 미국 주재 중국공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컬럼비아대학에서 국제법과 외교학을 공부했다. 당시 중국 외교관으로서는 비교적 일찍 국제법과 근대 외교제도를 체계적으로 접한 인물이었다.</p>
<p>
   <br />
</p>
<p>그의 외교 경력은 20세기 중국이 국제질서에 편입되는 과정과 상당 부분 겹친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 중국대표단 부비서로 참가했고, 이후 국제연맹 중국대표부와 1921년 워싱턴회의에서도 활동했다. 귀국 후 외교부 요직을 거쳐 1933년 주네덜란드 공사에 임명됐으며 1943년 대사로 승격됐다. 벨기에·체코슬로바키아·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의 외교 업무도 맡았다.</p>
<p>
   <br />
</p>
<p>진원쓰의 이름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국제적인 처벌 대상으로 다루도록 하는 과정에서다.</p>
<p>
   <br />
</p>
<p>1942년 런던에서는 독일군의 전쟁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연합국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었다. 유럽 각국이 나치 독일의 범죄를 국제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중국 역시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행위도 같은 원칙에 따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진원쓰는 중국 측 외교관으로 이 과정에 참여하며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p>
<p>
   <br />
</p>
<p>특히 중요한 쟁점은 일본의 중국 침략과 전쟁범죄를 어느 시점부터 추적할 것인가였다. 일부에서는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 사건 이후를 본격적인 중일전쟁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일본의 침략이 1937년에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 1931년 9·18사변과 만주 점령에서 이미 본격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p>
<p>
   <br />
</p>
<p>진원쓰 역시 전쟁범죄의 책임 범위를 1937년 이후로 한정해서는 일본의 장기간에 걸친 침략 과정과 그에 따른 피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폈다. 중국 측은 9·18사변 이후의 군사행동과 점령정책을 이후 전쟁과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연속적인 침략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이 문제는 단순히 ‘전쟁이 언제 시작됐는가’를 둘러싼 역사적 논쟁만은 아니었다. 기준 시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조사해야 할 행위와 책임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진원쓰가 국제사회에서 1931년 이후의 침략 과정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p>
<p>
   <br />
</p>
<p>전후 연합국의 전범 조사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는 일본의 침략정책과 전쟁책임을 보다 장기간의 연속선에서 다뤘다. 도쿄재판의 기소 대상 기간은 결국 1928년부터 시작됐다. 이는 일본의 대외팽창과 침략정책을 1937년 이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p>
<p>
   <br />
</p>
<p>진원쓰의 외교 활동은 전범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중국과 네덜란드 사이의 새로운 조약 체결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네덜란드가 누리던 치외법권을 비롯한 불평등한 권리를 정리하는 데 참여했다. 근대 이후 중국 외교의 오랜 과제였던 불평등조약 체제를 청산하는 과정에서도 역할을 맡은 셈이다.</p>
<p>
   <br />
</p>
<p>전후에는 국제경제 질서를 만드는 현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제 형성과 관련된 국제회의에 참여했다. 그의 외교 경력이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에서 시작해 전범 처벌 논의와 전후 국제무역질서 구축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당시 중국 외교의 변화 자체를 보여준다.</p>
<p>
   <br />
</p>
<p>진원쓰는 기록을 남긴 외교관이기도 했다. 《중국과 파리강화회의》, 《중국과 국제연맹》, 《파리강화회의에서 국제연맹까지》, 《외교업무의 회고》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저술을 남겼다. 일기와 회고록 역시 20세기 전반 중국 외교가 국제질서와 국제법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p>
<p>
   <br />
</p>
<p>1950년대 외교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이후 미국에서 생활하다 1968년 4월 21일 워싱턴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였다.</p>
<p>
   <br />
</p>
<p>진원쓰의 외교 인생은 파리강화회의에서 전후 국제질서 구축까지 약 30년에 걸친 격동기를 관통했다. 그의 활동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강대국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법과 다자외교라는 제도를 활용해 중국의 주장을 국제사회의 의제로 만들려 했다는 점이다.</p>
<p>
   <br />
</p>
<p>특히 일본의 침략과 전쟁범죄를 1937년 이후의 사건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그 이전부터 이어진 연속적인 과정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은 피해의 역사와 책임의 범위를 국제법의 언어로 설명하려는 시도였다. 외교가 결국 국가의 주장을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논리와 규범으로 바꾸는 작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p>
   <br />
</p>
<p>진원쓰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외교관은 아니다. 그러나 파리강화회의의 협상장에서 국제연맹을 거쳐 전범 처벌과 전후 무역질서 구축의 현장까지, 중국이 국제사회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규칙 안에서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는 과정에 꾸준히 참여했다.</p>
<p>
   <br />
</p>
<p>그가 중국 외교사에 남긴 가장 뚜렷한 흔적은 강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약한 국력의 한계를 국제법과 외교의 논리로 넘어보려 했다는 데 있다. 진원쓰의 생애는 근대 중국 외교가 ‘호소하는 외교’에서 국제규범을 활용해 권리와 책임을 주장하는 ‘제도 외교’로 이동해 가던 한 시대의 기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1110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8 Aug 2026 07:2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7 Aug 2026 22:57: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8</guid>
		<title><![CDATA[러시아군 “우크라이나군 사상자 250만 명 육박”…산출 근거는 공개 안 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기화된 전쟁과 인명 피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전투 현장이 아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누적 사상자가 250만 명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산출 방식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나 독립적인 국제기관을 통해 확인된 수치도 아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프티 알라우디노프 러시아군 총군사정치국 부국장이자 ‘아흐마트’ 특수부대 지휘관은 7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손실 규모는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5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자국군의 인명 피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군 전사자의 시신을 인도하더라도 충분한 신원 확인과 법의학적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실제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알라우디노프는 ‘250만 명’이라는 수치를 어떤 자료와 기준을 토대로 산출했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포로 가운데 어느 범위까지 포함했는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수치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이후 상대군의 병력 손실 규모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지만 양측이 제시하는 수치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전선 접근 제한과 점령지역의 정보 부족, 사망·부상·실종·포로 등에 대한 집계 기준 차이까지 겹치면서 전체 군사 피해를 제3자가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특히 전쟁 당사국이 발표하는 상대측 사상자 수는 전황 평가뿐 아니라 국내외 여론과 병력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특정 당사국이 제시한 수치를 확정된 통계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발표 주체와 산출 근거, 독립적인 검증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그 배후 세력이 자국민의 희생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과 동원 문제를 부각해 온 러시아 측의 기존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250만 명’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인명 피해 규모를 둘러싼 정보전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러시아 측이 제시한 수치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검증된 통계가 아니라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의 주장이다. 따라서 향후 우크라이나 측 발표와 국제기관의 자료 등 추가적인 교차 검증을 통해 실제 피해 규모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7122842_llabilhd.png" alt="1000047888.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기화된 전쟁과 인명 피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전투 현장이 아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누적 사상자가 250만 명에 육박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산출 방식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나 독립적인 국제기관을 통해 확인된 수치도 아니다.</p>
<p>
   <br />
</p>
<p>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프티 알라우디노프 러시아군 총군사정치국 부국장이자 ‘아흐마트’ 특수부대 지휘관은 7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손실 규모는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5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자국군의 인명 피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군 전사자의 시신을 인도하더라도 충분한 신원 확인과 법의학적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실제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p>
<p>
   <br />
</p>
<p>다만 알라우디노프는 ‘250만 명’이라는 수치를 어떤 자료와 기준을 토대로 산출했는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포로 가운데 어느 범위까지 포함했는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수치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p>
<p>
   <br />
</p>
<p>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이후 상대군의 병력 손실 규모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지만 양측이 제시하는 수치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전선 접근 제한과 점령지역의 정보 부족, 사망·부상·실종·포로 등에 대한 집계 기준 차이까지 겹치면서 전체 군사 피해를 제3자가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p>
<p>
   <br />
</p>
<p>특히 전쟁 당사국이 발표하는 상대측 사상자 수는 전황 평가뿐 아니라 국내외 여론과 병력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특정 당사국이 제시한 수치를 확정된 통계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발표 주체와 산출 근거, 독립적인 검증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알라우디노프는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그 배후 세력이 자국민의 희생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과 동원 문제를 부각해 온 러시아 측의 기존 주장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p>
<p>
   <br />
</p>
<p>이번 발언의 핵심은 ‘250만 명’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인명 피해 규모를 둘러싼 정보전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는 데 있다. 러시아 측이 제시한 수치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검증된 통계가 아니라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의 주장이다. 따라서 향후 우크라이나 측 발표와 국제기관의 자료 등 추가적인 교차 검증을 통해 실제 피해 규모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7328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7 Aug 2026 12:30: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7 Aug 2026 12:27: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7</guid>
		<title><![CDATA[전력이 곧 국력…중국 10조kWh 돌파가 던지는 메시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전기차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중국 CCTV)
   

[인터내셔널포커스] 전력은 한 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총생산(GDP)처럼 통계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생산과 소비, 산업 활동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2025년 연간 전력 소비 10조kWh를 처음 돌파한 것은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AI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사회 전체 전력 소비량은 10조3,682억kWh를 기록했다. 독일 경제 전문매체 인텔리뉴스(IntelliNews)는 이 규모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연간 전력 소비를 합친 수준을 넘어선다고 분석하며, 세계 에너지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 주목되는 것은 증가 속도다. 중국은 1996년 처음 연간 전력 소비 1조kWh를 돌파한 이후 2011년 세계 최대 전력 소비국으로 올라섰고, 불과 10여 년 만에 다시 10조kWh 시대를 열었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이어 디지털 경제, 첨단 제조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된 결과다.

전력 소비 확대의 중심에는 AI와 전기차가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도 승용차를 넘어 버스와 화물차까지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와 클라우드, AI 산업, 충전 인프라의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전력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공급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42.9%를 차지했고, 풍력과 태양광은 신규 발전설비의 80% 이상을 담당했다. 신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석탄화력 의존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향후 전망도 주목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AI 산업과 전기차 보급, 첨단 제조업 확대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앞으로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2030년 전후 중국의 연간 전력 소비가 13조kWh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는 단순한 소비 증가를 넘어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에너지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반도체 기술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공급 능력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AI와 전기차가 이끄는 전력 혁명은 이제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중국의 10조kWh 돌파는 단순한 통계 기록이 아니라 제조업과 디지털 산업, 재생에너지가 결합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경쟁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전기를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으로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6214325_pkquhilw.jpg" alt="10000478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전기차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중국 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전력은 한 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경제 활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총생산(GDP)처럼 통계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생산과 소비, 산업 활동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2025년 연간 전력 소비 10조kWh를 처음 돌파한 것은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AI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p>
<p><br /></p>
<p>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사회 전체 전력 소비량은 10조3,682억kWh를 기록했다. 독일 경제 전문매체 인텔리뉴스(IntelliNews)는 이 규모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연간 전력 소비를 합친 수준을 넘어선다고 분석하며, 세계 에너지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더 주목되는 것은 증가 속도다. 중국은 1996년 처음 연간 전력 소비 1조kWh를 돌파한 이후 2011년 세계 최대 전력 소비국으로 올라섰고, 불과 10여 년 만에 다시 10조kWh 시대를 열었다. 산업화와 도시화에 이어 디지털 경제, 첨단 제조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된 결과다.</p>
<p><br /></p>
<p>전력 소비 확대의 중심에는 AI와 전기차가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도 승용차를 넘어 버스와 화물차까지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와 클라우드, AI 산업, 충전 인프라의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전력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p>
<p><br /></p>
<p>공급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2025년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42.9%를 차지했고, 풍력과 태양광은 신규 발전설비의 80% 이상을 담당했다. 신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흡수하면서 석탄화력 의존도는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p>
<p><br /></p>
<p>향후 전망도 주목된다.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AI 산업과 전기차 보급, 첨단 제조업 확대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앞으로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2030년 전후 중국의 연간 전력 소비가 13조kWh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는 단순한 소비 증가를 넘어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에너지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p>
<p><br /></p>
<p>전문가들은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반도체 기술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공급 능력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AI와 전기차가 이끄는 전력 혁명은 이제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중국의 10조kWh 돌파는 단순한 통계 기록이 아니라 제조업과 디지털 산업, 재생에너지가 결합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경쟁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전기를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으로 공급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200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6 Aug 2026 21:4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6 Aug 2026 21:4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6</guid>
		<title><![CDATA[세계 민심 달라졌나…중국 호감도 상승이 던진 국제질서의 신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상징적으로 배치해 미·중 경쟁과 글로벌 영향력 변화를 표현한 AI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신뢰와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국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난 국가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소프트파워 경쟁의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필리핀 일간지 마닐라타임스(The Manila Times)는 퓨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세계 여론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상당수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이러한 경향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뿐 아니라 일부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가별 결과와 조사 시기, 국제 정세에 따라 여론은 달라질 수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보다는 하나의 흐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국제정치에서 소프트파워는 군사력이 아닌 국가에 대한 신뢰와 외교의 일관성, 문화적 영향력, 경제 협력 능력 등을 의미한다. 최근 공급망 안정과 투자, 실질적인 경제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요소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협력, 무역 확대, 개발도상국 투자 등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일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에서는 이러한 협력이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제기되며,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은 정권 교체에 따른 외교정책 변화와 보호무역 기조, 국내 정치의 양극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국가에서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번 조사만으로 세계 여론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조사 대상과 표본, 국제 정세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국가 호감도 역시 지속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국제사회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참고 지표 가운데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조사의 의미는 특정 국가의 우열을 가리는 데 있기보다 국제사회가 무엇을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안정적인 경제 협력과 정책의 일관성, 예측 가능한 외교가 국가 신뢰를 결정하는 요소로 부상하면서 미·중 경쟁 역시 군사력과 기술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시 변화하는 국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익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외교와 경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6204237_ndybtbkv.jpg" alt="10000477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상징적으로 배치해 미·중 경쟁과 글로벌 영향력 변화를 표현한 AI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신뢰와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국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난 국가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소프트파워 경쟁의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p>
<p>
   <br />
</p>
<p>필리핀 일간지 마닐라타임스(The Manila Times)는 퓨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세계 여론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상당수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이러한 경향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뿐 아니라 일부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가별 결과와 조사 시기, 국제 정세에 따라 여론은 달라질 수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보다는 하나의 흐름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p>
<p>
   <br />
</p>
<p>국제정치에서 소프트파워는 군사력이 아닌 국가에 대한 신뢰와 외교의 일관성, 문화적 영향력, 경제 협력 능력 등을 의미한다. 최근 공급망 안정과 투자, 실질적인 경제 협력이 중요해지면서 이러한 요소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
   <br />
</p>
<p>중국은 최근 수년간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협력, 무역 확대, 개발도상국 투자 등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일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에서는 이러한 협력이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제기되며,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은 정권 교체에 따른 외교정책 변화와 보호무역 기조, 국내 정치의 양극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국가에서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p>
<p>
   <br />
</p>
<p>물론 이번 조사만으로 세계 여론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조사 대상과 표본, 국제 정세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국가 호감도 역시 지속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국제사회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참고 지표 가운데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
<p>
   <br />
</p>
<p>이번 조사의 의미는 특정 국가의 우열을 가리는 데 있기보다 국제사회가 무엇을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안정적인 경제 협력과 정책의 일관성, 예측 가능한 외교가 국가 신뢰를 결정하는 요소로 부상하면서 미·중 경쟁 역시 군사력과 기술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시 변화하는 국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익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외교와 경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165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6 Aug 2026 20:45: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6 Aug 2026 20:41: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5</guid>
		<title><![CDATA[中, 공중 핵타격 체계 첫 공개…'핵 3축' 완성 과시하며 전략 억제력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공영방송 CCTV가 공개한 영상에서 H-6N 전략폭격기가 J-20 스텔스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 중국군은 이를 통해 공중 핵타격 체계와 합동작전 운용 개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CCTV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공중 핵타격 체계 운용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공개를 넘어 육상·해상·공중으로 이어지는 '핵 3축(Nuclear Triad)' 능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전략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시점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도 이번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와 중국중앙TV(CCTV) 등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H-6N 전략폭격기 1대가 J-20 스텔스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폭격기 동체 하부에는 대형 공중발사 미사일이 장착돼 있었으며, 중국군은 해당 무기의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과 해외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장거리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인 'JL-1(징레이-1)' 계열이거나 이와 유사한 전략무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중국군이 공중 기반 핵투발 능력을 공식적으로 시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을 중심으로 육상 및 해상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지만, 공중 핵전력은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번 공개는 중국이 핵 억제 체계의 마지막 축까지 갖췄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영상 속 훈련은 적 함대를 상대로 한 합동 타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무인정찰기가 목표를 탐지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해군 구축함, 미사일부대, 공군 전력이 동시에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영상에는 DF-21D 대함탄도미사일, YJ-20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YJ-12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도 함께 등장해 중국군이 육·해·공 전력을 하나의 통합 지휘체계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중심전 수행 능력을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높은 운용 유연성을 꼽는다. 지상 발사체계와 달리 폭격기가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 발사할 수 있어 탐지와 요격을 어렵게 만들고, 발사 고도와 속도를 활용해 실질적인 작전 반경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방 군사 분석가들은 JL-1 계열 미사일의 사거리를 약 8,00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H-6N의 장거리 비행 능력과 공중급유 능력이 결합될 경우 전략적 타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H-6N을 호위한 J-20 스텔스 전투기의 등장은 실제 운용 개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대형 폭격기는 레이더 노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텔스 전투기가 선제적으로 위협을 제거해 생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작전에서는 조기경보기와 무인기, 해군 전력, 지상 미사일부대까지 연계된 다층적 합동작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공개는 특정 신형 미사일의 성능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장거리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미사일부대, 해군 전력, 무인체계를 하나의 통합 지휘망으로 연결하는 중국군의 미래형 합동전 개념을 대외적으로 시현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장거리 정밀타격과 핵억제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전략적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힌다. 이번 공개는 중국의 핵전력 현대화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균형과 전략적 억제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6200711_rmvsdudu.jpg" alt="10000477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공영방송 CCTV가 공개한 영상에서 H-6N 전략폭격기가 J-20 스텔스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 중국군은 이를 통해 공중 핵타격 체계와 합동작전 운용 개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CCTV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공중 핵타격 체계 운용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무기 공개를 넘어 육상·해상·공중으로 이어지는 '핵 3축(Nuclear Triad)' 능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전략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시점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도 이번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와 중국중앙TV(CCTV) 등이 공개한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H-6N 전략폭격기 1대가 J-20 스텔스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폭격기 동체 하부에는 대형 공중발사 미사일이 장착돼 있었으며, 중국군은 해당 무기의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중국과 해외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장거리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인 'JL-1(징레이-1)' 계열이거나 이와 유사한 전략무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영상은 중국군이 공중 기반 핵투발 능력을 공식적으로 시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을 중심으로 육상 및 해상 핵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지만, 공중 핵전력은 상대적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이번 공개는 중국이 핵 억제 체계의 마지막 축까지 갖췄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p>
<p>
   <br />
</p>
<p>영상 속 훈련은 적 함대를 상대로 한 합동 타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무인정찰기가 목표를 탐지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해군 구축함, 미사일부대, 공군 전력이 동시에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영상에는 DF-21D 대함탄도미사일, YJ-20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YJ-12 초음속 대함미사일 등도 함께 등장해 중국군이 육·해·공 전력을 하나의 통합 지휘체계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중심전 수행 능력을 강조했다.</p>
<p>
   <br />
</p>
<p>군사 전문가들은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높은 운용 유연성을 꼽는다. 지상 발사체계와 달리 폭격기가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 발사할 수 있어 탐지와 요격을 어렵게 만들고, 발사 고도와 속도를 활용해 실질적인 작전 반경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방 군사 분석가들은 JL-1 계열 미사일의 사거리를 약 8,00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H-6N의 장거리 비행 능력과 공중급유 능력이 결합될 경우 전략적 타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H-6N을 호위한 J-20 스텔스 전투기의 등장은 실제 운용 개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대형 폭격기는 레이더 노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텔스 전투기가 선제적으로 위협을 제거해 생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작전에서는 조기경보기와 무인기, 해군 전력, 지상 미사일부대까지 연계된 다층적 합동작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p>
<p>
   <br />
</p>
<p>이번 공개는 특정 신형 미사일의 성능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장거리 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 미사일부대, 해군 전력, 무인체계를 하나의 통합 지휘망으로 연결하는 중국군의 미래형 합동전 개념을 대외적으로 시현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장거리 정밀타격과 핵억제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전략적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힌다. 이번 공개는 중국의 핵전력 현대화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 균형과 전략적 억제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60143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6 Aug 2026 20:09: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6 Aug 2026 20:06: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4</guid>
		<title><![CDATA[중국, 일본 방위백서 강력 반발…"대만 문제 개입 말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2026년판 방위백서에서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대만 문제를 주요 안보 현안으로 거론하자 중국이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내정에 간섭했다"며 일본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한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고, 양국 간 안보 갈등도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방위백서는 이른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대만 문제를 부당하게 거론해 중국 내정에 간섭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대만 문제가 어떠한 외부 세력도 개입할 수 없는 자국의 핵심 이익이자 순수한 내정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도 역사적·법적으로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재확인하며, 일본의 정책 변화나 입장 표명이 영유권의 실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위백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해양 활동 확대를 일본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반격 능력 확보, 무인전력 확충, 미·일 동맹 강화와 우방국 간 안보협력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으며, 방위산업 역시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담았다.

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을 안보를 명분으로 한 군사력 증강으로 규정했다. 특히 장거리 타격 능력 확대와 방위산업 육성 정책은 역내 군비 경쟁을 자극하고 긴장을 높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전후 평화국가 원칙에서 점차 이탈하고 있다며 역사적 책임에 대한 성찰 없이 재무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동중국해·대만해협에서의 군사 활동 확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협력 심화 등을 복합적인 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력 강화와 동맹국 간 억지력 제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번 공방은 단순한 외교적 설전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 재편 과정에서 중·일 간 전략적 대립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은 억지력 강화를 통해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 하고, 중국은 이를 자국을 겨냥한 봉쇄 전략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국의 안보 인식이 근본적으로 엇갈리는 만큼 외교적 마찰과 군사적 긴장이 단기간에 완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는 미·중 전략경쟁과 미·일 동맹, 중국의 해양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무대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중국의 군사 현대화가 동시에 가속되는 상황에서 역내 안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방위백서를 둘러싼 중·일 공방은 양국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가 새로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양국의 외교·군사적 대응은 물론 미·중 전략경쟁의 전개 양상 역시 역내 안보 환경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5210821_nmyzelrc.jpg" alt="10000477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2026년판 방위백서에서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대만 문제를 주요 안보 현안으로 거론하자 중국이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내정에 간섭했다"며 일본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한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고, 양국 간 안보 갈등도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p>
<p><br /></p>
<p>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방위백서는 이른바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대만 문제를 부당하게 거론해 중국 내정에 간섭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은 대만 문제가 어떠한 외부 세력도 개입할 수 없는 자국의 핵심 이익이자 순수한 내정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도 역사적·법적으로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재확인하며, 일본의 정책 변화나 입장 표명이 영유권의 실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방위백서는 중국의 군사력 현대화와 해양 활동 확대를 일본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반격 능력 확보, 무인전력 확충, 미·일 동맹 강화와 우방국 간 안보협력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으며, 방위산업 역시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담았다.</p>
<p><br /></p>
<p>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을 안보를 명분으로 한 군사력 증강으로 규정했다. 특히 장거리 타격 능력 확대와 방위산업 육성 정책은 역내 군비 경쟁을 자극하고 긴장을 높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전후 평화국가 원칙에서 점차 이탈하고 있다며 역사적 책임에 대한 성찰 없이 재무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반면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동중국해·대만해협에서의 군사 활동 확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협력 심화 등을 복합적인 안보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력 강화와 동맹국 간 억지력 제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p>
<p><br /></p>
<p>이번 공방은 단순한 외교적 설전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 재편 과정에서 중·일 간 전략적 대립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은 억지력 강화를 통해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 하고, 중국은 이를 자국을 겨냥한 봉쇄 전략의 연장선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국의 안보 인식이 근본적으로 엇갈리는 만큼 외교적 마찰과 군사적 긴장이 단기간에 완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특히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는 미·중 전략경쟁과 미·일 동맹, 중국의 해양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무대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중국의 군사 현대화가 동시에 가속되는 상황에서 역내 안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방위백서를 둘러싼 중·일 공방은 양국의 입장 차이를 재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가 새로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양국의 외교·군사적 대응은 물론 미·중 전략경쟁의 전개 양상 역시 역내 안보 환경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된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316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21:09: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21:07: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2</guid>
		<title><![CDATA['미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 5대 위인' 사실일까…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역사를 바꾼 영향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미국 언론이 세계 5대 현대 위인을 선정했으며 1위는 마오쩌둥, 5위는 스탈린'이라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면 이 같은 순위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미국 유력 언론의 원문이나 공신력 있는 자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을 출처로 언급하지만, 공식 기사나 잡지 기록에서 동일한 순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논란은 단순한 '가짜 순위'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각국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현대 세계질서를 만든 지도자들을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역사학계 역시 특정 인물을 단순히 '위대하다'는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시대에 미친 영향력과 정책의 결과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거론되는 다섯 인물은 모두 서로 다른 정치체제와 시대를 대표하지만, 공통적으로 국가의 진로와 국제질서를 바꾼 지도자들이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강력한 산업화를 통해 소련을 군사·산업 강국으로 성장시키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강제 집단농장화와 대숙청, 대기근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으며, 그의 통치는 오늘날까지도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nbsp;


조지 워싱턴은 미국 독립을 이끈 지도자를 넘어 권력의 평화로운 이양과 문민통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전쟁 이후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 선택은 미국 헌정 질서의 출발점이 됐으며, 지금도 미국 정치문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의 국가 역량을 끌어올렸다. 사회보장제도와 금융 개혁은 현대 복지국가의 기반이 됐고, 전후 국제질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는 미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연방을 유지했고, 노예제 폐지를 제도적으로 추진해 미국 사회의 방향을 바꾸었다. 인종차별 문제가 곧바로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후 민권운동으로 이어지는 헌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마오쩌둥은 중국 공산당을 이끌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중국을 국제정치의 독립적인 행위자로 부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은 중국이 국제정치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냉전 질서 속에서 중국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은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정책으로 평가되며, 오늘날에도 국내외 학계에서 가장 치열한 연구 대상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주목할 점은 역사학계가 이들을 '위인'이라는 단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현대 역사 연구는 개인의 업적뿐 아니라 정책이 남긴 사회적 비용, 제도의 지속성, 국제사회에 미친 장기적 영향까지 함께 분석한다. 따라서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과 정책의 정당성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이번 논란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터넷에서는 '미국이 인정한 1위'와 같은 자극적인 표현이 빠르게 소비되지만, 실제 역사 연구는 특정 국가나 언론의 순위보다 다양한 사료와 학술적 검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하나의 순위만으로 세계사를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1위인지가 아니다. 지도자의 선택이 국가와 국제질서를 어떻게 변화시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남겼고 어떤 희생을 초래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역사에 접근하는 올바른 방식이다. 순위는 시대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영향력은 다양한 기록과 연구를 통해 계속 검증되고 재평가된다.

이번 논란은 역사 인물을 소비하는 방식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역사란 영웅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독자 역시 화제가 되는 '랭킹' 자체보다 그 배경과 근거를 먼저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것이 역사 왜곡과 단순한 이념 논쟁을 넘어 보다 성숙한 역사 인식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미국 언론이 세계 5대 현대 위인을 선정했으며 1위는 마오쩌둥, 5위는 스탈린'이라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면 이 같은 순위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미국 유력 언론의 원문이나 공신력 있는 자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을 출처로 언급하지만, 공식 기사나 잡지 기록에서 동일한 순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p>
<p><br /></p>
<p>하지만 이 논란은 단순한 '가짜 순위'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각국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현대 세계질서를 만든 지도자들을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역사학계 역시 특정 인물을 단순히 '위대하다'는 기준으로 평가하기보다, 시대에 미친 영향력과 정책의 결과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p>
<p><br /></p>
<p>거론되는 다섯 인물은 모두 서로 다른 정치체제와 시대를 대표하지만, 공통적으로 국가의 진로와 국제질서를 바꾼 지도자들이다.</p>
<p><br /></p>
<p>이오시프 스탈린은 강력한 산업화를 통해 소련을 군사·산업 강국으로 성장시키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강제 집단농장화와 대숙청, 대기근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으며, 그의 통치는 오늘날까지도 극단적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92258_nostuyim.jpg" alt="10000477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br /></p>
<p>조지 워싱턴은 미국 독립을 이끈 지도자를 넘어 권력의 평화로운 이양과 문민통제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정착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전쟁 이후 권력을 독점하지 않고 스스로 물러난 선택은 미국 헌정 질서의 출발점이 됐으며, 지금도 미국 정치문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거론된다.</p>
<p><br /></p>
<p>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의 국가 역량을 끌어올렸다. 사회보장제도와 금융 개혁은 현대 복지국가의 기반이 됐고, 전후 국제질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는 미국이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p>
<p><br /></p>
<p>에이브러햄 링컨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연방을 유지했고, 노예제 폐지를 제도적으로 추진해 미국 사회의 방향을 바꾸었다. 인종차별 문제가 곧바로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후 민권운동으로 이어지는 헌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p>
<p><br /></p>
<p>마오쩌둥은 중국 공산당을 이끌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고 중국을 국제정치의 독립적인 행위자로 부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은 중국이 국제정치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냉전 질서 속에서 중국의 전략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은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정책으로 평가되며, 오늘날에도 국내외 학계에서 가장 치열한 연구 대상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주목할 점은 역사학계가 이들을 '위인'이라는 단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현대 역사 연구는 개인의 업적뿐 아니라 정책이 남긴 사회적 비용, 제도의 지속성, 국제사회에 미친 장기적 영향까지 함께 분석한다. 따라서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과 정책의 정당성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p>
<p><br /></p>
<p>이번 논란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터넷에서는 '미국이 인정한 1위'와 같은 자극적인 표현이 빠르게 소비되지만, 실제 역사 연구는 특정 국가나 언론의 순위보다 다양한 사료와 학술적 검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하나의 순위만으로 세계사를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1위인지가 아니다. 지도자의 선택이 국가와 국제질서를 어떻게 변화시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를 남겼고 어떤 희생을 초래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역사에 접근하는 올바른 방식이다. 순위는 시대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영향력은 다양한 기록과 연구를 통해 계속 검증되고 재평가된다.</p>
<p><br /></p>
<p>이번 논란은 역사 인물을 소비하는 방식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역사란 영웅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독자 역시 화제가 되는 '랭킹' 자체보다 그 배경과 근거를 먼저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것이 역사 왜곡과 단순한 이념 논쟁을 넘어 보다 성숙한 역사 인식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253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9:23: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9:21: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1</guid>
		<title><![CDATA[일본, 외국인 영주권 문턱 높인다…소득·일본어 기준 강화 추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의 생계 유지 능력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일본어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면서, 장기 체류 외국인에 대한 심사 기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인 유입은 확대하면서도 영주권 심사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정책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4일 외국인 영주허가 신청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영주권 신청자의 경제적 자립 능력과 사회 적응 능력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경제적 요건이다. 현행 기준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지만, 개정안은 이를 '일본 일반 가구의 평균 수준에 미치지 않는 경제적 기반을 갖출 것'으로 강화했다. 단순히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소득과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확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는 취지다.

일본어 능력도 새로운 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신청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과 지역사회에서도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독립적인 언어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는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적응과 지역사회 통합을 더욱 중시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존의 '품행이 단정할 것' 등 기본 요건은 유지된다. 다만 경제력과 언어 능력이 추가되면서 영주권 취득 문턱은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일본의 영주권은 일반적으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세금과 사회보험을 성실히 납부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경제적 안정성과 일본어 활용 능력도 영주권 심사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도 개편은 일본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일본은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전문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통합과 복지제도 운영, 지역사회 갈등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수용 확대와 영주권 심사 강화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 기준이 시행되면 영주권을 준비하는 취업비자 소지자와 장기 체류 외국인, 유학생 출신 신청자들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소득과 일본어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안정적인 소득과 전문성을 갖춘 고급 인재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이 단순한 영주권 심사 기준 변경을 넘어 일본의 이민·체류 정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보고 있다. 외국인 인재 유치는 지속하면서도 영주권 부여 단계에서는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 역량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최종 확정될 세부 기준과 시행 시기는 일본 취업과 장기 체류를 준비하는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84050_ugiipunk.jpg" alt="10000477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영주권 취득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의 생계 유지 능력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일본어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면서, 장기 체류 외국인에 대한 심사 기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인 유입은 확대하면서도 영주권 심사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려는 정책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4일 외국인 영주허가 신청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영주권 신청자의 경제적 자립 능력과 사회 적응 능력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가장 큰 변화는 경제적 요건이다. 현행 기준은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지만, 개정안은 이를 '일본 일반 가구의 평균 수준에 미치지 않는 경제적 기반을 갖출 것'으로 강화했다. 단순히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소득과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확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는 취지다.</p>
<p><br /></p>
<p>일본어 능력도 새로운 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신청자는 일상생활은 물론 직장과 지역사회에서도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독립적인 언어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는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적응과 지역사회 통합을 더욱 중시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p>
<p><br /></p>
<p>기존의 '품행이 단정할 것' 등 기본 요건은 유지된다. 다만 경제력과 언어 능력이 추가되면서 영주권 취득 문턱은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일본의 영주권은 일반적으로 장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세금과 사회보험을 성실히 납부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경제적 안정성과 일본어 활용 능력도 영주권 심사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이번 제도 개편은 일본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일본은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전문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장기 체류 외국인의 사회 통합과 복지제도 운영, 지역사회 갈등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수용 확대와 영주권 심사 강화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새 기준이 시행되면 영주권을 준비하는 취업비자 소지자와 장기 체류 외국인, 유학생 출신 신청자들은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소득과 일본어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안정적인 소득과 전문성을 갖춘 고급 인재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이 단순한 영주권 심사 기준 변경을 넘어 일본의 이민·체류 정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보고 있다. 외국인 인재 유치는 지속하면서도 영주권 부여 단계에서는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 역량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최종 확정될 세부 기준과 시행 시기는 일본 취업과 장기 체류를 준비하는 외국인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228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8:41: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8:40: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7000</guid>
		<title><![CDATA[교육도 미·중 전략경쟁의 전장…중국 "유학생 안보화는 미국의 자충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70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비자 제한을 둘러싼 논쟁이 단순한 출입국 정책을 넘어 미·중 전략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재 확보와 학술 교류마저 국가안보의 틀 안에서 재해석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제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환구시보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가 중국인 유학생 감소를 "미국 학생과 국가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두고, 정상적인 교육 교류를 안보 문제로 정치화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중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냉전적 사고에 가깝다는 것이 중국 측의 시각이다.
&nbsp;

   

&nbsp;

   기술 패권 경쟁이 교육으로 확산


   

중국의 반발은 최근 미·중 관계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미국은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업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국가안보 문제로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연구 분야의 기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연구 협력과 인재 관리까지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심사 강화도 같은 흐름 속에서 이해된다. 일부 첨단기술 전공자는 추가 심사를 받거나 비자 발급 기간이 길어졌고, 연구기관과 대학 역시 외국인 연구자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차별이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한 예방적 관리라고 설명한다. 핵심 기술이 군사력과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연구 보안 강화는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중국 "교육까지 안보화"


   

반면 중국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환구시보는 중국인 유학생 감소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비자 정책 변화와 심사 강화가 만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전략경쟁의 도구로 활용하면 양국 모두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특히 일반 유학생 전체를 잠재적 위험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학문 교류는 물론 양국 국민 간 신뢰까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 대학도 고민 커진다


   

이번 논란은 미국 대학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길 수 있다.

   

국제학생들은 미국 대학원과 연구기관에서 연구 인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금과 생활비 소비를 통해 대학 재정과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에서는 해외 학생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제학생 감소는 연구개발 역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교육계 일각에서는 국가안보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규제가 세계 우수 인재를 다른 국가로 돌려세울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첨단기술 유출 위험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규제는 불가피하며, 개방성과 보안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재 확보가 미래 경쟁력 좌우


   

전문가들은 미·중 경쟁이 결국 '기술 경쟁'이 아니라 '인재 경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첨단기술의 원천은 사람이며, 우수 연구자와 학생을 얼마나 확보하고 육성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중국도 해외 유학 인재의 귀국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역시 연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라는 과제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이처럼 양국 모두 인재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안보와 개방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환구시보는 "국가의 경쟁력은 장벽이 아니라 세계 인재를 끌어들이는 개방성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교육 교류를 정치적 갈등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논란은 단순히 중국 유학생 비자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 패권 경쟁이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고, 다시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미·중 양국이 국가안보와 국제 교류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계 연구 생태계와 국제 교육 시장의 지형도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비자 제한을 둘러싼 논쟁이 단순한 출입국 정책을 넘어 미·중 전략경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재 확보와 학술 교류마저 국가안보의 틀 안에서 재해석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미국의 중국인 유학생 제한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p>
<p>
   <br />
</p>
<p>환구시보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가 중국인 유학생 감소를 "미국 학생과 국가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두고, 정상적인 교육 교류를 안보 문제로 정치화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중국인 유학생을 잠재적 안보 위협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냉전적 사고에 가깝다는 것이 중국 측의 시각이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25756_irxpaxiv.png" alt="100004777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p>
<p>&nbsp;</p>
<p>
   <b>기술 패권 경쟁이 교육으로 확산</b>
</p>
<p>
   <br />
</p>
<p>중국의 반발은 최근 미·중 관계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미국은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업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국가안보 문제로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연구 분야의 기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연구 협력과 인재 관리까지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p>
<p>
   <br />
</p>
<p>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심사 강화도 같은 흐름 속에서 이해된다. 일부 첨단기술 전공자는 추가 심사를 받거나 비자 발급 기간이 길어졌고, 연구기관과 대학 역시 외국인 연구자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p>
<p>
   <br />
</p>
<p>미국은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차별이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한 예방적 관리라고 설명한다. 핵심 기술이 군사력과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연구 보안 강화는 불가피하다는 논리다.</p>
<p>
   <br />
</p>
<p>
   <b>중국 "교육까지 안보화"</b>
</p>
<p>
   <br />
</p>
<p>반면 중국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p>
<p>
   <br />
</p>
<p>환구시보는 중국인 유학생 감소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비자 정책 변화와 심사 강화가 만든 결과라고 주장했다.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전략경쟁의 도구로 활용하면 양국 모두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p>
<p>
   <br />
</p>
<p>중국은 특히 일반 유학생 전체를 잠재적 위험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학문 교류는 물론 양국 국민 간 신뢰까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p>
<p>
   <br />
</p>
<p>
   <b>미국 대학도 고민 커진다</b>
</p>
<p>
   <br />
</p>
<p>이번 논란은 미국 대학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길 수 있다.</p>
<p>
   <br />
</p>
<p>국제학생들은 미국 대학원과 연구기관에서 연구 인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등록금과 생활비 소비를 통해 대학 재정과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에서는 해외 학생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제학생 감소는 연구개발 역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실제로 미국 교육계 일각에서는 국가안보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규제가 세계 우수 인재를 다른 국가로 돌려세울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반대로 미국 안보 전문가들은 첨단기술 유출 위험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규제는 불가피하며, 개방성과 보안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p>
   <br />
</p>
<p>
   <b>인재 확보가 미래 경쟁력 좌우</b>
</p>
<p>
   <br />
</p>
<p>전문가들은 미·중 경쟁이 결국 '기술 경쟁'이 아니라 '인재 경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첨단기술의 원천은 사람이며, 우수 연구자와 학생을 얼마나 확보하고 육성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중국도 해외 유학 인재의 귀국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역시 연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라는 과제를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이처럼 양국 모두 인재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안보와 개방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환구시보는 "국가의 경쟁력은 장벽이 아니라 세계 인재를 끌어들이는 개방성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교육 교류를 정치적 갈등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다만 이번 논란은 단순히 중국 유학생 비자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기술 패권 경쟁이 인재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고, 다시 교육과 학술 교류까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미·중 양국이 국가안보와 국제 교류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계 연구 생태계와 국제 교육 시장의 지형도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9022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3:00: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2:56: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9</guid>
		<title><![CDATA[중국 희토류 통제에 커지는 일본 제조업 불안…기업 10곳 중 8곳 "경영 리스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희토류 자원과 산업용 자석, 정밀 제조 부품을 배경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중·일 제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일본 제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민간 조사에서 제조업 경영진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0%가 희토류 조달 불안을 주요 경영 과제 또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를 둘러싼 공급망 불안이 일본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일본 교도통신이 3일 보도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8%는 희토류 조달 문제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36.2%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평가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전체의 80%에 달한다. '어느 정도 과제'라는 응답은 16%였으며,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중국 의존도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꼽은 비율도 45%에 달했다. 일본 제조업계가 특정 국가에 집중된 원자재 공급망을 산업 경쟁력의 취약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향후 1년간 희토류 조달 전망도 밝지 않았다. 응답자의 51.7%는 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 또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이는 공급망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일본 산업계 전반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품목으로는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과 사마륨 등이 꼽혔다. 이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산업용 로봇, 반도체 장비, 풍력발전기, 방위산업 등 첨단 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전략 자원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 일정과 수출 경쟁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전략광물에 대한 수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제재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전략자원 관리, 국제 비확산 의무 이행을 위한 제도적 관리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서방 국가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우려를 나타내며 대체 조달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일본 기업들은 호주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공급선을 확보하는 한편 재활용 기술 개발과 재고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 정제와 가공 분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인 만큼 단기간에 공급망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희토류 문제가 단순한 원자재 수급을 넘어 미·중 기술 경쟁과 경제안보 전략이 교차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중국의 전략광물 관리 정책과 일본의 공급망 다변화 성과는 앞으로 동북아 제조업 경쟁력은 물론 세계 첨단산업 공급망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113349_rpoyytzc.png" alt="100004777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희토류 자원과 산업용 자석, 정밀 제조 부품을 배경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중·일 제조업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일본 제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민간 조사에서 제조업 경영진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0%가 희토류 조달 불안을 주요 경영 과제 또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를 둘러싼 공급망 불안이 일본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p>
<p>
   <br />
</p>
<p>일본 교도통신이 3일 보도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8%는 희토류 조달 문제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36.2%는 '사업 지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으로 평가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전체의 80%에 달한다. '어느 정도 과제'라는 응답은 16%였으며,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p>
<p>
   <br />
</p>
<p>중국 의존도를 중요한 경영 과제로 꼽은 비율도 45%에 달했다. 일본 제조업계가 특정 국가에 집중된 원자재 공급망을 산업 경쟁력의 취약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
   <br />
</p>
<p>향후 1년간 희토류 조달 전망도 밝지 않았다. 응답자의 51.7%는 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 또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이는 공급망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일본 산업계 전반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품목으로는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과 사마륨 등이 꼽혔다. 이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와 산업용 로봇, 반도체 장비, 풍력발전기, 방위산업 등 첨단 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전략 자원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 일정과 수출 경쟁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
   <br />
</p>
<p>중국은 최근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전략광물에 대한 수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제재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전략자원 관리, 국제 비확산 의무 이행을 위한 제도적 관리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과 서방 국가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우려를 나타내며 대체 조달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p>
<p>실제로 일본 기업들은 호주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공급선을 확보하는 한편 재활용 기술 개발과 재고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희토류 정제와 가공 분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인 만큼 단기간에 공급망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희토류 문제가 단순한 원자재 수급을 넘어 미·중 기술 경쟁과 경제안보 전략이 교차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중국의 전략광물 관리 정책과 일본의 공급망 다변화 성과는 앞으로 동북아 제조업 경쟁력은 물론 세계 첨단산업 공급망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9721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12:35: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11:3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8</guid>
		<title><![CDATA[러·북 잇는 두만강 자동차교 9월 개통 임박…동북아 전략 지형 흔드는 새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교가 오는 9월 개통을 앞두면서 동북아 지정학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교량은 단순한 국경 연결 시설을 넘어 북·러 전략 협력의 상징이자 러시아의 극동 개발, 북한의 대외 협력 확대,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향후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 물류·외교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변국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연해주와 북한 나선시를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교는 주요 공정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9월 초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1회 동방경제포럼 기간 개통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시 참석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교량은 기존 철도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첫 상시 자동차 교량으로, 화물과 인적 교류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양국 교역은 물론 러시아 극동지역과 북한 북동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축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사업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국제 환경 변화가 있다. 서방 제재로 유럽 중심 교역이 위축되자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북한 역시 장기간 국제 제재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4년 체결된 러시아·북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이후 양국 협력이 경제를 넘어 안보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교량은 전략적 상징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중국에도 이번 사업은 기회와 부담을 동시에 안겨준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는 미국·한국·일본 안보 협력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이 커질 경우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동차교는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과 창지투(長吉圖) 개발전략, 두만강 국제물류축 구상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다만 두만강 하류의 수심 부족과 국제적 이해관계 등 기존 제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수로 개발과 대형 선박 운항은 관련국 간 협의와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두만강 자동차교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동북아의 물류와 안보, 외교 전략이 교차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북·러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이에 대해 중국과 한국, 미국, 일본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가 동북아 질서 변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071128_gixrbavw.jpg" alt="10000477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두만강 자동차교가 오는 9월 개통을 앞두면서 동북아 지정학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교량은 단순한 국경 연결 시설을 넘어 북·러 전략 협력의 상징이자 러시아의 극동 개발, 북한의 대외 협력 확대,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이 맞물리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향후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 물류·외교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변국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연해주와 북한 나선시를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교는 주요 공정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9월 초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11회 동방경제포럼 기간 개통 행사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시 참석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교량은 기존 철도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첫 상시 자동차 교량으로, 화물과 인적 교류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양국 교역은 물론 러시아 극동지역과 북한 북동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축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러시아가 사업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국제 환경 변화가 있다. 서방 제재로 유럽 중심 교역이 위축되자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북한 역시 장기간 국제 제재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4년 체결된 러시아·북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 이후 양국 협력이 경제를 넘어 안보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교량은 전략적 상징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p>
<p><br /></p>
<p>중국에도 이번 사업은 기회와 부담을 동시에 안겨준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는 미국·한국·일본 안보 협력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이 커질 경우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자동차교는 중국의 동북 진흥 전략과 창지투(長吉圖) 개발전략, 두만강 국제물류축 구상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다만 두만강 하류의 수심 부족과 국제적 이해관계 등 기존 제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수로 개발과 대형 선박 운항은 관련국 간 협의와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로 평가된다.</p>
<p><br /></p>
<p>두만강 자동차교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동북아의 물류와 안보, 외교 전략이 교차하는 새로운 지정학적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북·러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이에 대해 중국과 한국, 미국, 일본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가 동북아 질서 변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811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07:1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07:0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7</guid>
		<title><![CDATA[연봉보다 첫 직장…일본으로 향하는 한국 청년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한국과 일본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들의 증가 추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평균 임금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다. 그런데도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은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들의 선택을 바꾸는 것은 연봉이 아니라 '첫 직장'을 얻을 기회다. 최근 일본 기업들의 한국 채용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겉으로 보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그러나 한국의 취업난과 일본의 인력난이 맞물린 노동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이유는 분명해진다. 청년들은 더 높은 급여보다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고 있으며, 일본은 그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취업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은 취업보다 '첫 경력'을 만드는 일이다. 기업들은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며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고령층의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예전보다 크게 줄었다. 결국 사회 초년생들은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고, 취업하지 못해 다시 경력을 쌓을 수 없는 구조적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신입 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상당수 기업은 입사 이후 교육과 직무훈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험보다 성장 가능성을 우선 평가하는 문화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차이는 채용 문화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업무 적응력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응력을 중시하며 신입사원을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 결과 한국 청년들에게 일본은 높은 연봉을 기대하는 취업시장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역시 한국 청년들을 필요로 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제조업과 정보기술(IT), 게임,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교육 수준과 디지털 활용 능력, 일본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청년들은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양국의 노동시장은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한국은 청년 인재는 충분하지만 양질의 신입 일자리가 부족하고, 일본은 일자리는 있지만 이를 채울 인력이 모자란다. 이러한 구조적 미스매치가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 증가를 이끄는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물론 일본 취업이 장기적인 해법은 아니다. 임금 상승 속도는 완만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문화도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기 근속을 전제로 한 인사제도 역시 적지 않다. 성과 중심의 빠른 승진과 이직 문화에 익숙한 한국 청년들에게는 적응 과정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취업은 '평생 직장'보다 글로벌 경력을 시작하는 발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한국이나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사례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현상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 청년들이 해외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신입사원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첫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흐름은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노동시장의 구조적 신호다. 한국 고용시장의 경쟁력 역시 청년들에게 첫 기회를 얼마나 넓게 제공하고, 성장의 사다리를 얼마나 탄탄하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5061125_oghlwwec.jpg" alt="10000477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국과 일본의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들의 증가 추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평균 임금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다. 그런데도 일본 취업을 선택하는 한국 청년은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들의 선택을 바꾸는 것은 연봉이 아니라 '첫 직장'을 얻을 기회다. 최근 일본 기업들의 한국 채용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p>
<p><br /></p>
<p>겉으로 보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그러나 한국의 취업난과 일본의 인력난이 맞물린 노동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이유는 분명해진다. 청년들은 더 높은 급여보다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고 있으며, 일본은 그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취업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한국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은 취업보다 '첫 경력'을 만드는 일이다. 기업들은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며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고령층의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예전보다 크게 줄었다. 결국 사회 초년생들은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고, 취업하지 못해 다시 경력을 쌓을 수 없는 구조적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p>
<p><br /></p>
<p>반면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신입 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상당수 기업은 입사 이후 교육과 직무훈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는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험보다 성장 가능성을 우선 평가하는 문화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차이는 채용 문화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업무 적응력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 반면, 일본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응력을 중시하며 신입사원을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 결과 한국 청년들에게 일본은 높은 연봉을 기대하는 취업시장이 아니라,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일본 역시 한국 청년들을 필요로 한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제조업과 정보기술(IT), 게임,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교육 수준과 디지털 활용 능력, 일본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청년들은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p>
<p><br /></p>
<p>결국 양국의 노동시장은 서로 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한국은 청년 인재는 충분하지만 양질의 신입 일자리가 부족하고, 일본은 일자리는 있지만 이를 채울 인력이 모자란다. 이러한 구조적 미스매치가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 증가를 이끄는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p>
<p><br /></p>
<p>물론 일본 취업이 장기적인 해법은 아니다. 임금 상승 속도는 완만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문화도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기 근속을 전제로 한 인사제도 역시 적지 않다. 성과 중심의 빠른 승진과 이직 문화에 익숙한 한국 청년들에게는 적응 과정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br /></p>
<p>이 때문에 일본 취업은 '평생 직장'보다 글로벌 경력을 시작하는 발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한국이나 다른 국가로 진출하는 사례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이번 현상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한국 청년들이 해외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신입사원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첫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흐름은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노동시장의 구조적 신호다. 한국 고용시장의 경쟁력 역시 청년들에게 첫 기회를 얼마나 넓게 제공하고, 성장의 사다리를 얼마나 탄탄하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경제" term="10980|11011"/>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778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5 Aug 2026 06:18: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5 Aug 2026 06:10: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6</guid>
		<title><![CDATA[조선족 문화관광의 새 랜드마크…용정 해란대 본격 운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탄생했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가 4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연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란대는 연변주와 용정시가 추진해 온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조선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모아산과 해란강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문화와 휴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조선족 전통 가무와 민속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장단에 맞춘 춤과 노래,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조선족의 생활문화와 전통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개장 선언과 제막식도 함께 열려 해란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용정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관광의 외연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 양식의 민속거리와 문화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
   

해란대는 전통문화 체험과 실경 공연, 민속 먹거리, 특산품 판매시설, 문화체험 공간, 연수·회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관광단지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조선족 문화와 지역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야간 관광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문화공연과 야간 경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정시는 앞으로 해란대를 중심으로 조선족 민속문화 브랜드를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해란강, 비암산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확대해 지역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관광업계는 해란대 개장이 용정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12658_fyyqesmq.jpg" alt="10000477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탄생했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가 4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연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해란대는 연변주와 용정시가 추진해 온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조선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모아산과 해란강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문화와 휴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됐다.</p>
<p>
   <br />
</p>
<p>개장식은 조선족 전통 가무와 민속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장단에 맞춘 춤과 노래,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조선족의 생활문화와 전통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p>
<p>
   <br />
</p>
<p>이날 개장 선언과 제막식도 함께 열려 해란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용정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관광의 외연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13122_maqptepa.jpg" alt="10000477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용정시 해란대 조선족민속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 양식의 민속거리와 문화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정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관광체육국)</figcaption>
   </figure>
</div>
<p>해란대는 전통문화 체험과 실경 공연, 민속 먹거리, 특산품 판매시설, 문화체험 공간, 연수·회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관광단지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조선족 문화와 지역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p>
<p>
   <br />
</p>
<p>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야간 관광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문화공연과 야간 경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br />
</p>
<p>용정시는 앞으로 해란대를 중심으로 조선족 민속문화 브랜드를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윤동주 생가와 일송정, 해란강, 비암산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확대해 지역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p>
<p>
   <br />
</p>
<p>관광업계는 해란대 개장이 용정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관광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464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21:32: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21:26: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5</guid>
		<title><![CDATA[中 5중전회 앞둔 권력 재편…반부패 드라이브 속 중앙위원 대규모 인사 주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올해 10월 열릴 제20기 5중전회에서는 반부패 기조와 당 조직 정비, 주요 인사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자료사진 / 신화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앞두고 고위 당·정·군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 정비 가능성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군 수뇌부를 중심으로 반부패 조사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중앙위원 자격 상실자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7월 30일 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5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정치국 업무보고와 함께 당 건설,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全面从严治党), 경제·사회 정책, 향후 국가 운영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중화권 일부 언론은 이번 5중전회에서 중앙위원 자격을 상실하거나 징계가 공식 확정되는 인원이 3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는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실제 규모는 당 중앙의 심의와 개별 사건 처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종합하면 제20기 중앙위원회 출범 당시 선출된 중앙위원 205명 가운데 일부는 이미 당적 박탈, 면직, 사망 등의 사유로 자격을 상실했다. 여기에 최근 조사 대상이 되거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잃은 인사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5중전회에서 추가 인사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역시 군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군은 로켓군을 시작으로 장비 조달, 군수, 전략무기, 각 전구 지휘부까지 반부패 조사가 확대됐다. 군 수뇌부와 중앙군사위원회 산하 조직에서도 잇따라 고위 장성이 조사 대상에 오르거나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군 내부에 대한 대대적인 기강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부패 척결을 넘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조직 통제력 강화라는 정치적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국이 2027년 건군 100주년까지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지도부는 전투력 강화와 함께 지휘체계의 충성도와 조직 기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정 부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방 성·시 지도부와 중앙부처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와 인사 교체가 이어지면서, 이번 5중전회에서는 이미 내려진 징계 처분을 공식 추인하고 공석이 된 중앙위원 자리를 후보위원으로 보충하는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국 일부 공석에 대한 인선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정치적 의미도 작지 않다. 이번 5중전회는 2027년 개최가 예상되는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약 1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핵심 당 중앙회의다. 따라서 단순한 반부패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넘어 차기 지도부 구성과 권력 재편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물론 현재 제기되는 인사 규모와 대상은 대부분 언론 보도와 전문가 분석에 근거한 전망으로, 최종 결과는 회의 직전까지의 조사 진행 상황과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군과 당·정 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고강도 반부패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결국 이번 5중전회는 단순한 인사 정리를 넘어 시진핑 지도부 후반기 권력 운영의 방향과 군·당 조직 재편의 윤곽을 드러내는 동시에,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로 이어질 차기 권력구도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정치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04509_maiyzvft.jpg" alt="10000477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올해 10월 열릴 제20기 5중전회에서는 반부패 기조와 당 조직 정비, 주요 인사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자료사진 / 신화통신</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앞두고 고위 당·정·군 인사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 정비 가능성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군 수뇌부를 중심으로 반부패 조사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중앙위원 자격 상실자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p>
<p><br /></p>
<p>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 7월 30일 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5중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중앙정치국 업무보고와 함께 당 건설,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全面从严治党), 경제·사회 정책, 향후 국가 운영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p>
<p><br /></p>
<p>중화권 일부 언론은 이번 5중전회에서 중앙위원 자격을 상실하거나 징계가 공식 확정되는 인원이 30명 안팎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는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실제 규모는 당 중앙의 심의와 개별 사건 처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종합하면 제20기 중앙위원회 출범 당시 선출된 중앙위원 205명 가운데 일부는 이미 당적 박탈, 면직, 사망 등의 사유로 자격을 상실했다. 여기에 최근 조사 대상이 되거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잃은 인사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5중전회에서 추가 인사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p>
<p><br /></p>
<p>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역시 군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군은 로켓군을 시작으로 장비 조달, 군수, 전략무기, 각 전구 지휘부까지 반부패 조사가 확대됐다. 군 수뇌부와 중앙군사위원회 산하 조직에서도 잇따라 고위 장성이 조사 대상에 오르거나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군 내부에 대한 대대적인 기강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부패 척결을 넘어 군 지휘체계 재정비와 조직 통제력 강화라는 정치적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국이 2027년 건군 100주년까지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지도부는 전투력 강화와 함께 지휘체계의 충성도와 조직 기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당·정 부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방 성·시 지도부와 중앙부처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와 인사 교체가 이어지면서, 이번 5중전회에서는 이미 내려진 징계 처분을 공식 추인하고 공석이 된 중앙위원 자리를 후보위원으로 보충하는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치국 일부 공석에 대한 인선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p>
<p><br /></p>
<p>정치적 의미도 작지 않다. 이번 5중전회는 2027년 개최가 예상되는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약 1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핵심 당 중앙회의다. 따라서 단순한 반부패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넘어 차기 지도부 구성과 권력 재편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p>
<p><br /></p>
<p>물론 현재 제기되는 인사 규모와 대상은 대부분 언론 보도와 전문가 분석에 근거한 전망으로, 최종 결과는 회의 직전까지의 조사 진행 상황과 당 중앙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군과 당·정 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고강도 반부패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p>
<p><br /></p>
<p>결국 이번 5중전회는 단순한 인사 정리를 넘어 시진핑 지도부 후반기 권력 운영의 방향과 군·당 조직 재편의 윤곽을 드러내는 동시에, 제21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로 이어질 차기 권력구도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정치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정치" term="10974|1097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438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20:46: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20:44: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4</guid>
		<title><![CDATA[한·중 횃불혁신원 구축 본격화…연길, 동북아 기술혁신 협력 거점으로 부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한·중 횃불혁신원 구축 교류 행사가 지난 7월 30일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산업·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와 고신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변주 선전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한국의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국가급 혁신 플랫폼인 한·중 횃불혁신원 구축이 본격화됐다. 최근 연길에서 열린 구축 교류 행사는 양국 혁신자원을 연계하고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연길이 동북아 기술혁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 허녠추(何年初) 부주임을 비롯해 지린성 공업정보화청 톈즈핑 부청장,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연길고신구) 관계자, 한·중 싱크탱크 전문가, 장쑤성 옌청(盐城) 등 국가급 고신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한·중 산업협력의 새로운 흐름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위하이옌은 **'한·중 중점 산업협력과 새로운 기회'**를, 푸구이는 **'한·중 과학기술 산업협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디지털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각 지역 고신구 관계자들은 산업단지 운영 경험과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횃불혁신원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가 2025년 초 추진한 국가 차원의 국제혁신 협력 프로젝트다. 올해 3월에는 연길고신구와 옌청고신구를 비롯한 6개 참여 기관이 첫 파트너 회의를 열고 공동 출자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혁신원은 양국의 국가급 고신구와 연구기관, 기술이전센터, 창업기업 등을 하나의 협력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동 연구개발(R&amp;D), 기술사업화, 기업 교류, 창업 지원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한·중 혁신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기술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국가급 시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길은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조선족 자치지역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인적·산업적 교류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국가급 고신구와 횃불혁신원 프로젝트가 결합되면서 한·중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투자 협력, 창업 생태계 조성까지 아우르는 국제 혁신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횃불혁신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연길은 양국 기술혁신과 산업협력을 연결하는 동북아 핵심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급 국제협력 플랫폼의 성공 사례를 축적하며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기업 교류, 투자 협력을 아우르는 한·중 미래 산업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200643_ilwhufhy.jpg" alt="10000476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중 횃불혁신원 구축 교류 행사가 지난 7월 30일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산업·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정부와 고신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변주 선전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한국의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국가급 혁신 플랫폼인 한·중 횃불혁신원 구축이 본격화됐다. 최근 연길에서 열린 구축 교류 행사는 양국 혁신자원을 연계하고 기술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연길이 동북아 기술혁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p>
<p>
   <br />
</p>
<p>지난 7월 30일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 허녠추(何年初) 부주임을 비롯해 지린성 공업정보화청 톈즈핑 부청장,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연길고신구) 관계자, 한·중 싱크탱크 전문가, 장쑤성 옌청(盐城) 등 국가급 고신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
   <br />
</p>
<p>행사에서는 한·중 산업협력의 새로운 흐름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위하이옌은 **'한·중 중점 산업협력과 새로운 기회'**를, 푸구이는 **'한·중 과학기술 산업협력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디지털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각 지역 고신구 관계자들은 산업단지 운영 경험과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p>
<p>
   <br />
</p>
<p>한·중 횃불혁신원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가 2025년 초 추진한 국가 차원의 국제혁신 협력 프로젝트다. 올해 3월에는 연길고신구와 옌청고신구를 비롯한 6개 참여 기관이 첫 파트너 회의를 열고 공동 출자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p>
<p>
   <br />
</p>
<p>혁신원은 양국의 국가급 고신구와 연구기관, 기술이전센터, 창업기업 등을 하나의 협력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동 연구개발(R&amp;D), 기술사업화, 기업 교류, 창업 지원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한·중 혁신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기술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국가급 시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br />
</p>
<p>특히 연길은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조선족 자치지역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인적·산업적 교류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국가급 고신구와 횃불혁신원 프로젝트가 결합되면서 한·중 기업과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투자 협력, 창업 생태계 조성까지 아우르는 국제 혁신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한·중 횃불혁신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연길은 양국 기술혁신과 산업협력을 연결하는 동북아 핵심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급 국제협력 플랫폼의 성공 사례를 축적하며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기업 교류, 투자 협력을 아우르는 한·중 미래 산업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41590.0.jpeg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20:08: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20:0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3</guid>
		<title><![CDATA[연길공항, 7월 이용객 역대 최대…한국 노선 확대 타고 동북아 관문 도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연길공항 출국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연길공항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길공항이 한국 노선 확대와 연변 관광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동북아 항공 거점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객과 국제선 운항이 동시에 급증하면서 월간 여객 실적이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을 오가는 항공 수요도 역대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연길공항은 7월 한 달 동안 여객 23만300여 명을 처리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름 성수기인 7~8월 특별수송 기간에 맞춰 항공사들이 운항을 대폭 늘리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객이 증가했다.

공항은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력해 공급 좌석을 확대했다. 여름철 추가 편성된 항공편은 약 70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 늘었으며, 신규 항공사의 취항으로 노선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

국내선에서는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 노선을 증편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했다. 국제선에서는 한국 시장을 핵심 전략 노선으로 삼아 인천, 부산, 청주, 대구, 양양, 제주 등 6개 도시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항 횟수를 확대하며 한·중 왕래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한국 노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7월 한국 노선 운항은 668편을 기록했으며 주간 운항은 최대 162편, 하루 최다 운항은 26편에 달했다. 하루 한국 노선 이용객도 4,115명을 기록해 운항 횟수와 이용객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연길공항은 7월 기준 한국 노선 여객 규모에서 중국 동북지역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이용객 비중도 전체 여객의 44.8%에 달해 전국 주요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시장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 관광객의 연변 방문이 늘고, 조선족 친지 방문과 비즈니스 수요가 회복되면서 한국 노선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연길을 거점으로 백두산과 훈춘, 용정, 도문 등을 찾는 관광객까지 늘면서 항공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길공항은 연변주와 연길시 문화관광 부문, 항공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국경 관광, 자연경관 여행 등 지역 특화 관광상품과 항공 노선을 연계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운항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항공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여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단순한 여름 성수기 효과를 넘어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산업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연길공항의 동북아 관문 역할도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길공항은 여름 성수기 이후에도 여객 수요 변화에 맞춰 운항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항공·관광 융합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길공항이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자 한·중 교류와 연변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4194844_ldahrzbc.jpg" alt="10000476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길공항 출국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연길공항</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길공항이 한국 노선 확대와 연변 관광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동북아 항공 거점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객과 국제선 운항이 동시에 급증하면서 월간 여객 실적이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국을 오가는 항공 수요도 역대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p>
<p><br /></p>
<p>연길공항은 7월 한 달 동안 여객 23만300여 명을 처리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름 성수기인 7~8월 특별수송 기간에 맞춰 항공사들이 운항을 대폭 늘리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객이 증가했다.</p>
<p><br /></p>
<p>공항은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과 협력해 공급 좌석을 확대했다. 여름철 추가 편성된 항공편은 약 70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 늘었으며, 신규 항공사의 취항으로 노선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p>
<p><br /></p>
<p>국내선에서는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 노선을 증편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흡수했다. 국제선에서는 한국 시장을 핵심 전략 노선으로 삼아 인천, 부산, 청주, 대구, 양양, 제주 등 6개 도시 노선을 신설하거나 운항 횟수를 확대하며 한·중 왕래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p>
<p><br /></p>
<p>특히 한국 노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7월 한국 노선 운항은 668편을 기록했으며 주간 운항은 최대 162편, 하루 최다 운항은 26편에 달했다. 하루 한국 노선 이용객도 4,115명을 기록해 운항 횟수와 이용객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p>
<p><br /></p>
<p>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연길공항은 7월 기준 한국 노선 여객 규모에서 중국 동북지역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국제선 이용객 비중도 전체 여객의 44.8%에 달해 전국 주요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p>
<p><br /></p>
<p>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시장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 관광객의 연변 방문이 늘고, 조선족 친지 방문과 비즈니스 수요가 회복되면서 한국 노선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연길을 거점으로 백두산과 훈춘, 용정, 도문 등을 찾는 관광객까지 늘면서 항공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p>
<p><br /></p>
<p>연길공항은 연변주와 연길시 문화관광 부문, 항공사, 여행사 등과 협력해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국경 관광, 자연경관 여행 등 지역 특화 관광상품과 항공 노선을 연계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운항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항공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여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p>
<p><br /></p>
<p>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이 단순한 여름 성수기 효과를 넘어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연변 관광산업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연길공항의 동북아 관문 역할도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연길공항은 여름 성수기 이후에도 여객 수요 변화에 맞춰 운항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항공·관광 융합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길공항이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자 한·중 교류와 연변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405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19:5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19:48: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2</guid>
		<title><![CDATA[러시아 "동맹 공격받으면 핵무기 사용 가능"…핵 억지 범위 확대 시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러시아의 핵 억지력 확대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핵폭발과 미사일을 배경으로 동맹 방어를 위한 핵 사용 가능성 논란을 시각화했다. (자료 이미지 / 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핵 억지 범위를 동맹국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유라시아 안보 환경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빅토르 바실리예프 러시아 CSTO 상주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독트린과 관련 전략 문서를 근거로 "공격을 받는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에서는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CSTO 전략 문서가 핵무기 보유국 증가와 대량살상무기 및 운반수단 확산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핵 억지 정책이 동맹국 방어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한 것처럼 다른 CSTO 회원국에도 핵무기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추가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CSTO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참여하는 집단안보체제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러시아 전술핵이 배치돼 있으며, 다른 회원국으로 핵 억지 체계가 확대될 가능성은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꼽혀 왔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핵교리를 손질하며 핵 사용 조건을 확대해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러시아는 핵무기 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핵국가의 대규모 공격이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뿐 아니라 동맹국 안보와 직결되는 중대한 위협까지 핵 억지 전략의 적용 범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6월 자국의 핵 관련 시설과 핵물질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아래 관리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교부도 '핵무기 없는 세계' 구상은 현재의 국제 안보 환경에서 현실성이 낮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즉각적인 핵무기 사용을 예고한 것이라기보다 NATO와 서방을 향한 전략적 억지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다만 러시아가 핵우산의 적용 범위를 동맹국 방어까지 확대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 안보 질서와 핵 억지 전략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4191831_rqgueyou.jpg" alt="10000476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러시아의 핵 억지력 확대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핵폭발과 미사일을 배경으로 동맹 방어를 위한 핵 사용 가능성 논란을 시각화했다. (자료 이미지 / 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핵 억지 범위를 동맹국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유라시아 안보 환경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p>
<p><br /></p>
<p>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빅토르 바실리예프 러시아 CSTO 상주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독트린과 관련 전략 문서를 근거로 "공격을 받는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상황에서는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CSTO 전략 문서가 핵무기 보유국 증가와 대량살상무기 및 운반수단 확산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의 핵 억지 정책이 동맹국 방어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한 것처럼 다른 CSTO 회원국에도 핵무기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다만 추가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p>
<p><br /></p>
<p>CSTO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참여하는 집단안보체제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러시아 전술핵이 배치돼 있으며, 다른 회원국으로 핵 억지 체계가 확대될 가능성은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꼽혀 왔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핵교리를 손질하며 핵 사용 조건을 확대해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러시아는 핵무기 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핵국가의 대규모 공격이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뿐 아니라 동맹국 안보와 직결되는 중대한 위협까지 핵 억지 전략의 적용 범위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p>
<p><br /></p>
<p>한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 6월 자국의 핵 관련 시설과 핵물질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아래 관리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교부도 '핵무기 없는 세계' 구상은 현재의 국제 안보 환경에서 현실성이 낮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즉각적인 핵무기 사용을 예고한 것이라기보다 NATO와 서방을 향한 전략적 억지 메시지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다만 러시아가 핵우산의 적용 범위를 동맹국 방어까지 확대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 안보 질서와 핵 억지 전략 논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386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19:20: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19:17: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1</guid>
		<title><![CDATA[AI·반도체·공급망이 바꾼 세계…국제질서는 새로운 패권 경쟁 시대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첨단기술 패권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양국의 기술 경쟁과 공급망 재편,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기술 패권 구도를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강대국 경쟁이 군사력과 영토 확장에 집중됐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광물, 에너지, 공급망, 금융 시스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경제 경쟁이 아닌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이 결합된 새로운 패권 경쟁의 시대로 평가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세계는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유지해 왔다. 자유무역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정보기술 혁신은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됐으며, 국제 협력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질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국은 첨단기술과 금융, 군사력을 바탕으로 기존 국제질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과 기술 혁신,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의 경쟁은 무역을 넘어 반도체, AI, 양자기술, 우주산업, 배터리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불안정, 에너지 안보 문제까지 겹치면서 세계 각국은 경제와 안보를 분리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 공급망 안정과 핵심 자원의 확보가 국가 전략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맞닿아 있다.

유럽연합(EU)은 첨단산업 육성과 방위 역량 강화,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전략적 자율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 중동 국가, 아세안 국가들도 특정 진영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보다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 대상을 다양화하는 실용 외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제사회는 더욱 다극적인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경제안보 역시 국제정치의 핵심 의제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와 희토류, 배터리 소재, 에너지,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전략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국은 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정책과 외교·안보 전략의 경계도 갈수록 희미해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간 경쟁이 군사력뿐 아니라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금융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국제 표준을 둘러싼 경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시에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AI 기술 발전 등 새로운 변수도 국제질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세계는 어느 한 국가가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는 단극체제보다는 여러 국가와 지역이 분야별 경쟁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다극적 질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래 국제질서의 경쟁력은 영토의 크기보다 기술 혁신, 산업 기반, 공급망 안정성, 국제 협력 역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4130929_qgvycyuh.jpg" alt="10000476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중국의 반도체·첨단기술 패권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양국의 기술 경쟁과 공급망 재편,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기술 패권 구도를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강대국 경쟁이 군사력과 영토 확장에 집중됐다면, 오늘날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광물, 에너지, 공급망, 금융 시스템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경제 경쟁이 아닌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이 결합된 새로운 패권 경쟁의 시대로 평가하고 있다.</p>
<p><br /></p>
<p>냉전 종식 이후 세계는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유지해 왔다. 자유무역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정보기술 혁신은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됐으며, 국제 협력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질서는 미·중 전략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의 심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p>
<p><br /></p>
<p>미국은 첨단기술과 금융, 군사력을 바탕으로 기존 국제질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과 기술 혁신,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의 경쟁은 무역을 넘어 반도체, AI, 양자기술, 우주산업, 배터리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p>
<p><br /></p>
<p>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불안정, 에너지 안보 문제까지 겹치면서 세계 각국은 경제와 안보를 분리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 공급망 안정과 핵심 자원의 확보가 국가 전략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맞닿아 있다.</p>
<p><br /></p>
<p>유럽연합(EU)은 첨단산업 육성과 방위 역량 강화,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전략적 자율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 중동 국가, 아세안 국가들도 특정 진영에 일방적으로 의존하기보다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 대상을 다양화하는 실용 외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제사회는 더욱 다극적인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p>
<p><br /></p>
<p>경제안보 역시 국제정치의 핵심 의제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와 희토류, 배터리 소재, 에너지,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전략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국은 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정책과 외교·안보 전략의 경계도 갈수록 희미해지는 추세다.</p>
<p><br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간 경쟁이 군사력뿐 아니라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금융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국제 표준을 둘러싼 경쟁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시에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AI 기술 발전 등 새로운 변수도 국제질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향후 세계는 어느 한 국가가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는 단극체제보다는 여러 국가와 지역이 분야별 경쟁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다극적 질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래 국제질서의 경쟁력은 영토의 크기보다 기술 혁신, 산업 기반, 공급망 안정성, 국제 협력 역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8165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4 Aug 2026 13:11: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4 Aug 2026 13:07: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90</guid>
		<title><![CDATA['우주 벼농사'에 담긴 중국의 큰 그림…식량안보 넘어 달·화성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우주정거장에서 재배한 상추 등 채소를 들어 보이며 생육 상태를 소개하는 중국 우주비행사. 이번 우주 재배 실험은 장기 유인우주비행과 미래 달·화성 기지 식량 자급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자료: 중국&nbsp; 공영방송 CCTV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우주정거장에서 벼를 연속 세대에 걸쳐 재배하는 실험에 속도를 내면서 '우주 식량 자급' 연구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수준을 넘어 지구의 보급 없이 우주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달과 화성 등 심우주 탐사 시대를 준비하려는 장기 전략이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는 지난 5월 벼 종자와 식물 실험 재료를 싣고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향했다. 약 두 달간의 재배를 거쳐 우주비행사들은 최근 첫 번째 벼 실험 샘플을 수확했으며, 실험은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우주에서 벼를 '종자→벼→종자→벼'로 이어지는 두 세대 연속 생애주기까지 재배하는 것이다. 2022년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벼 한 세대의 전 생애주기 재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속 세대에서도 유전적 안정성과 우주 환경 적응성이 유지되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

실험에는 지상에서 처음 올라간 일반 벼 종자와 2022년 우주에서 생산된 종자를 지상에서 3세대까지 증식한 '우주 계통' 종자가 함께 투입됐다. 연구진은 두 계통의 성장과 유전적 특성을 비교하는 한편, 종자를 이용한 유성생식과 뿌리에서 다시 자라는 재생벼 방식도 함께 시험해 장기 우주 식량 생산에 적합한 재배 방식을 찾고 있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현지 생산(In-Situ Production)' 기술 확보다. 이는 지구에서 식량을 계속 운반하는 대신 달이나 화성에서 직접 식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장기 우주 체류와 심우주 탐사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식량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야 장거리 우주 탐사의 비용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우주 농업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16년 톈궁 2호에서 상추를 처음 재배한 이후 우주정거장에서는 상추와 밀,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의 재배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전용 식물재배 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작물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밀과 당근, 파, 약용·식용 식물까지 재배 품목을 확대하며 우주 식량 생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국이 특히 벼 연구에 집중하는 이유는 벼가 장기 우주 체류에서 가장 현실적인 주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달과 화성 기지에서도 식량 자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단순한 농업 실험이 아니라 미래 우주 생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장기간 우주에 머물며 탐사 활동을 이어가려면 식량과 생명유지 시스템을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우주 벼농사는 그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라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 학계는 우주 벼농사를 단순한 과학기술 실험이 아니라 수천 년 이어온 농경문명이 우주 시대로 확장되는 상징으로 바라본다. '손에 식량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전통적인 식량관이 첨단 우주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국가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결국 중국의 우주 농업은 식량안보와 첨단 우주기술, 농경문화가 결합된 장기 국가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 우주에서의 벼농사는 미래 달·화성 기지의 식량 자급 능력을 검증하는 핵심 기술이자, 심우주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경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3213555_yxuotdrl.jpg" alt="10000476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우주정거장에서 재배한 상추 등 채소를 들어 보이며 생육 상태를 소개하는 중국 우주비행사. 이번 우주 재배 실험은 장기 유인우주비행과 미래 달·화성 기지 식량 자급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자료: 중국&nbsp; 공영방송 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이 우주정거장에서 벼를 연속 세대에 걸쳐 재배하는 실험에 속도를 내면서 '우주 식량 자급' 연구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수준을 넘어 지구의 보급 없이 우주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달과 화성 등 심우주 탐사 시대를 준비하려는 장기 전략이다.</p>
<p><br /></p>
<p>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는 지난 5월 벼 종자와 식물 실험 재료를 싣고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향했다. 약 두 달간의 재배를 거쳐 우주비행사들은 최근 첫 번째 벼 실험 샘플을 수확했으며, 실험은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이번 연구의 핵심은 우주에서 벼를 '종자→벼→종자→벼'로 이어지는 두 세대 연속 생애주기까지 재배하는 것이다. 2022년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벼 한 세대의 전 생애주기 재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속 세대에서도 유전적 안정성과 우주 환경 적응성이 유지되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p>
<p><br /></p>
<p>실험에는 지상에서 처음 올라간 일반 벼 종자와 2022년 우주에서 생산된 종자를 지상에서 3세대까지 증식한 '우주 계통' 종자가 함께 투입됐다. 연구진은 두 계통의 성장과 유전적 특성을 비교하는 한편, 종자를 이용한 유성생식과 뿌리에서 다시 자라는 재생벼 방식도 함께 시험해 장기 우주 식량 생산에 적합한 재배 방식을 찾고 있다.</p>
<p><br /></p>
<p>이번 연구의 목표는 '현지 생산(In-Situ Production)' 기술 확보다. 이는 지구에서 식량을 계속 운반하는 대신 달이나 화성에서 직접 식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장기 우주 체류와 심우주 탐사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식량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야 장거리 우주 탐사의 비용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중국의 우주 농업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16년 톈궁 2호에서 상추를 처음 재배한 이후 우주정거장에서는 상추와 밀,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의 재배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전용 식물재배 장치를 활용해 다양한 작물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밀과 당근, 파, 약용·식용 식물까지 재배 품목을 확대하며 우주 식량 생산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p>
<p><br /></p>
<p>중국이 특히 벼 연구에 집중하는 이유는 벼가 장기 우주 체류에서 가장 현실적인 주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세대에 걸쳐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달과 화성 기지에서도 식량 자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단순한 농업 실험이 아니라 미래 우주 생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장기간 우주에 머물며 탐사 활동을 이어가려면 식량과 생명유지 시스템을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우주 벼농사는 그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라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중국 학계는 우주 벼농사를 단순한 과학기술 실험이 아니라 수천 년 이어온 농경문명이 우주 시대로 확장되는 상징으로 바라본다. '손에 식량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전통적인 식량관이 첨단 우주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국가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p>
<p><br /></p>
<p>결국 중국의 우주 농업은 식량안보와 첨단 우주기술, 농경문화가 결합된 장기 국가 프로젝트로 발전하고 있다. 우주에서의 벼농사는 미래 달·화성 기지의 식량 자급 능력을 검증하는 핵심 기술이자, 심우주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경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605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21:46: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21:35: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9</guid>
		<title><![CDATA[이란의 '선제 대응'이 바꾼 중동 셈법…협상과 확전의 갈림길에 선 미·이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로 '이란의 선제 대응'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이 검토했던 대규모 군사행동을 보류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긴장 완화와 달리 중동의 군사적 긴장 구조는 이전과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이란이 기존의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먼저 군사행동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보복에 나서는 양상이 반복됐다면, 최근에는 역내 친이란 세력이 공격받은 이후 이란이 직접 행동에 나서며 억지력 과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보복을 넘어 향후 협상 국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계산이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동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다시 격화됐고, 친이란 성향의 무장세력까지 분쟁에 얽히면서 긴장이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친이란 세력이 피해를 입으면서 이란 내부 강경파의 대응 요구도 커졌다는 관측이다. 이란으로서는 군사적 대응 없이 외교적 항의만 이어갈 경우 내부 결속은 물론 역내 영향력에도 부담을 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번 군사행동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첫째는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에 반드시 대응하겠다는 억지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다. 둘째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군사적 압박 능력을 과시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셋째는 혁명수비대가 국내 정치와 안보 정책에서 주도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내부적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미국이 즉각적인 대규모 보복 대신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배경도 주목된다. 중동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국제 원유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국제유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군사 충돌이 장기화되면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해상 운송과 글로벌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이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현재의 안정 국면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핵 문제와 제재, 역내 무장세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만으로도 긴장이 다시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시각이다.

   

향후 중동 정세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여부는 물론 이란이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선택할지, 미국이 외교와 군사적 억제를 어떤 방식으로 병행할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 하나가 긴장을 다시 증폭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일회성 충돌이 아니라 중동의 새로운 억지력 균형과 협상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미·이란의 선택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205241_qtxpfxcx.jpg" alt="10000476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로 '이란의 선제 대응'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이 검토했던 대규모 군사행동을 보류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그러나 표면적인 긴장 완화와 달리 중동의 군사적 긴장 구조는 이전과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br />
</p>
<p>이번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이란이 기존의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먼저 군사행동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보복에 나서는 양상이 반복됐다면, 최근에는 역내 친이란 세력이 공격받은 이후 이란이 직접 행동에 나서며 억지력 과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보복을 넘어 향후 협상 국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계산이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p>
<p>
   <br />
</p>
<p>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동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다시 격화됐고, 친이란 성향의 무장세력까지 분쟁에 얽히면서 긴장이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친이란 세력이 피해를 입으면서 이란 내부 강경파의 대응 요구도 커졌다는 관측이다. 이란으로서는 군사적 대응 없이 외교적 항의만 이어갈 경우 내부 결속은 물론 역내 영향력에도 부담을 안을 수 있는 상황이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란의 이번 군사행동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첫째는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에 반드시 대응하겠다는 억지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다. 둘째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군사적 압박 능력을 과시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셋째는 혁명수비대가 국내 정치와 안보 정책에서 주도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내부적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반면 미국이 즉각적인 대규모 보복 대신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배경도 주목된다. 중동 전면전으로 확산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국제 원유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국제유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군사 충돌이 장기화되면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해상 운송과 글로벌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이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다만 현재의 안정 국면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핵 문제와 제재, 역내 무장세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만으로도 긴장이 다시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시각이다.</p>
<p>
   <br />
</p>
<p>향후 중동 정세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여부는 물론 이란이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선택할지, 미국이 외교와 군사적 억제를 어떤 방식으로 병행할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작은 군사적 충돌이나 오판 하나가 긴장을 다시 증폭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일회성 충돌이 아니라 중동의 새로운 억지력 균형과 협상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미·이란의 선택은 중동 안보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까지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578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20:54: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20:51: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8</guid>
		<title><![CDATA["에어컨 24시간 켜두면 더 절약?"…전력당국이 알려준 진짜 절전 비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에어컨은 24시간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를 아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력당국은 모든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며 외출 시간과 사용 환경에 맞는 운전이 가장 효과적인 절전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절전의 핵심은 집을 비우는 시간이다. 1시간 안팎의 짧은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끄기보다 설정 온도를 1~2도 높여 유지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반복적으로 강하게 가동하는 것보다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출근처럼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귀가 후 다시 켜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유리하다.

최근 널리 보급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짧은 외출에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장시간 비어 있는 공간까지 계속 냉방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전력 낭비가 될 수 있다.

냉방 효율을 높이려면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성능이 향상되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빠르게 순환해 체감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으며,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하면 냉방 부담도 줄어든다.

적정 온도는 26~28도가 권장된다. 귀가 직후에는 잠시 23도 안팎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26도로 조정해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에어컨 바람은 위쪽으로 향하게 해야 냉기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순환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 모드를 활용하면 체감온도를 낮추고 쾌적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어 연속 사용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노년층은 더위를 늦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적절한 냉방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2~3시간마다 10~15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고 냉방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결국 에어컨을 24시간 켜두는 것이 절전의 정답은 아니다. 절전은 에어컨을 오래 켜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외출 시간에 맞는 운전 방식과 적정 온도 유지, 필터 관리, 환기 등 올바른 사용 습관을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줄이고 냉방 효율은 높일 수 있으며,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92735_hhkfzava.jpg" alt="10000475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에어컨은 24시간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를 아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력당국은 모든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며 외출 시간과 사용 환경에 맞는 운전이 가장 효과적인 절전 방법이라고 설명한다.</p>
<p><br /></p>
<p>전력당국에 따르면 절전의 핵심은 집을 비우는 시간이다. 1시간 안팎의 짧은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끄기보다 설정 온도를 1~2도 높여 유지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반복적으로 강하게 가동하는 것보다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출근처럼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귀가 후 다시 켜는 것이 전기요금을 아끼는 데 유리하다.</p>
<p><br /></p>
<p>최근 널리 보급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압축기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필요한 만큼만 전력을 사용한다. 따라서 짧은 외출에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장시간 비어 있는 공간까지 계속 냉방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한 전력 낭비가 될 수 있다.</p>
<p><br /></p>
<p>냉방 효율을 높이려면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성능이 향상되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빠르게 순환해 체감온도를 2~3도 낮출 수 있으며,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하면 냉방 부담도 줄어든다.</p>
<p><br /></p>
<p>적정 온도는 26~28도가 권장된다. 귀가 직후에는 잠시 23도 안팎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26도로 조정해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에어컨 바람은 위쪽으로 향하게 해야 냉기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순환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p>
<p><br /></p>
<p>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 모드를 활용하면 체감온도를 낮추고 쾌적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어 연속 사용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노년층은 더위를 늦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적절한 냉방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 2~3시간마다 10~15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고 냉방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p>
<p><br /></p>
<p>결국 에어컨을 24시간 켜두는 것이 절전의 정답은 아니다. 절전은 에어컨을 오래 켜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외출 시간에 맞는 운전 방식과 적정 온도 유지, 필터 관리, 환기 등 올바른 사용 습관을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줄이고 냉방 효율은 높일 수 있으며,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528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9:28: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9:26: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7</guid>
		<title><![CDATA["배달 현장까지 AI"…징둥, 음성 인식 스마트 헬멧 첫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징둥(JD.com)이 공개한 AI 스마트 헬멧 홍보 이미지. 배달기사는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통화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배송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됐다. 사진=징둥 외식 배달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달 플랫폼 시장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넘어 현장 장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물류 시스템에 적극 접목해온 징둥(JD.com)은 배달기사 전용 AI 스마트 헬멧을 공개하며 배송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 경쟁에 나섰다. 메이퇀과 어러머 등 주요 플랫폼들도 AI 기반 배차와 경로 최적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AI 활용 역량이 중국 배달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징둥 외식 배달 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 헬멧을 우선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무료 지급하고, 이후 전체 배달기사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보호장비가 아니라 배송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단말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헬멧에는 AI 음성 비서, 최적 경로 안내, 긴급 SOS 호출, 매장 환경 확인, 주문 메모 음성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배달기사는 주행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연락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베테랑 라이더 길안내' 기능은 플랫폼 내 우수 배달기사들의 실제 배송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징둥은 이 기능을 활용하면 건당 평균 약 3분의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수십 건의 배송을 수행하는 기사에게는 누적 배송시간 감소와 배송 건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매장 방문 과정에서도 AI가 활용된다. 헬멧은 음식점의 운영 환경을 보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플랫폼에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문 앞에 놓아주세요", "초인종을 누르지 마세요" 등 고객 요청사항을 자동 분석해 배달 직전 음성으로 안내함으로써 오배송이나 서비스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AI 스마트 헬멧은 단순한 보호장비를 넘어 AI를 물류 현장 운영 전반에 접목하려는 징둥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 배달업계에서는 AI 기술이 주문 추천이나 배차 시스템을 넘어 배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헬멧을 통해 축적되는 배송 경로와 이동 시간, 현장 환경 등의 데이터는 향후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배차 효율 개선,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플랫폼 간 경쟁을 단순한 배달기사 확보에서 AI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경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징둥은 지금까지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사회보험과 주택공적금을 지원하고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용 유니폼과 스마트 배달가방에 이어 AI 스마트 헬멧까지 도입하며 근무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혁신이 결국 배달기사의 근무 여건과 소비자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AI 스마트 헬멧 출시는 새로운 장비를 선보인 데 그치지 않고 AI가 물류 현장의 의사결정과 안전관리까지 지원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중국 배달 플랫폼의 경쟁은 규모 확대보다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 안전관리 수준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라스트마일 물류의 운영 방식과 배달기사의 업무 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50048_fmqqqfkg.jpg" alt="10000475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징둥(JD.com)이 공개한 AI 스마트 헬멧 홍보 이미지. 배달기사는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통화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배송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됐다. 사진=징둥 외식 배달</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달 플랫폼 시장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넘어 현장 장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물류 시스템에 적극 접목해온 징둥(JD.com)은 배달기사 전용 AI 스마트 헬멧을 공개하며 배송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 경쟁에 나섰다. 메이퇀과 어러머 등 주요 플랫폼들도 AI 기반 배차와 경로 최적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 AI 활용 역량이 중국 배달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징둥 외식 배달 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 헬멧을 우선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무료 지급하고, 이후 전체 배달기사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보호장비가 아니라 배송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단말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헬멧에는 AI 음성 비서, 최적 경로 안내, 긴급 SOS 호출, 매장 환경 확인, 주문 메모 음성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배달기사는 주행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주문 수락, 매장 도착 확인, 고객 연락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p>
<p>
   <br />
</p>
<p>특히 '베테랑 라이더 길안내' 기능은 플랫폼 내 우수 배달기사들의 실제 배송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징둥은 이 기능을 활용하면 건당 평균 약 3분의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수십 건의 배송을 수행하는 기사에게는 누적 배송시간 감소와 배송 건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매장 방문 과정에서도 AI가 활용된다. 헬멧은 음식점의 운영 환경을 보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플랫폼에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문 앞에 놓아주세요", "초인종을 누르지 마세요" 등 고객 요청사항을 자동 분석해 배달 직전 음성으로 안내함으로써 오배송이나 서비스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p>
<p>
   <br />
</p>
<p>이번 AI 스마트 헬멧은 단순한 보호장비를 넘어 AI를 물류 현장 운영 전반에 접목하려는 징둥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 배달업계에서는 AI 기술이 주문 추천이나 배차 시스템을 넘어 배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헬멧을 통해 축적되는 배송 경로와 이동 시간, 현장 환경 등의 데이터는 향후 AI 알고리즘 고도화와 배차 효율 개선,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플랫폼 간 경쟁을 단순한 배달기사 확보에서 AI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경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p>
<p>
   <br />
</p>
<p>징둥은 지금까지 15만 명의 전업 배달기사에게 사회보험과 주택공적금을 지원하고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용 유니폼과 스마트 배달가방에 이어 AI 스마트 헬멧까지 도입하며 근무환경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혁신이 결국 배달기사의 근무 여건과 소비자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이번 AI 스마트 헬멧 출시는 새로운 장비를 선보인 데 그치지 않고 AI가 물류 현장의 의사결정과 안전관리까지 지원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중국 배달 플랫폼의 경쟁은 규모 확대보다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 안전관리 수준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달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라스트마일 물류의 운영 방식과 배달기사의 업무 환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368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5:02: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5:00: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6</guid>
		<title><![CDATA[다카이치 사나에 '전화 외교' 두 달째 멈춤…日 언론 "위기 대응에 치우친 외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주제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 주요국 정상 간 소통과 국제 외교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약 두 달 동안 공개적인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이어가지 않으면서 외교 리더십을 둘러싼 평가가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통화 횟수 자체보다 평상시 신뢰를 쌓는 외교보다 위기 대응에 치우친 소통 방식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중 전략 경쟁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 중동 정세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정상 간 상시 소통은 국가의 외교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일본경제신문은 1일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6월 1일 이란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정상 간 전화 회담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7월 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통화도 추진했지만 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계상으로는 외교 활동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284일 동안 외국 정상과 27차례 통화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두 번째 집권 초기(26차례)와 비슷하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24차례)를 웃돌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활발한 정상 외교를 펼친 스가 요시히데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보다는 적었다.

   

신문은 문제는 횟수가 아니라 시기와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통화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중동 긴장,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졌던 3~4월에 집중됐고 이후에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는 정상 간 관계를 평소 관리하기보다 국제 위기 발생 시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다.

   

반면 아베 전 총리는 특별한 현안이 없어도 미국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정상 간 신뢰를 꾸준히 축적했다. 서방에서는 이 같은 비공개 소통을 '휴대전화 외교(Cellphone Diplomacy)'라고 부른다. 평상시 구축된 신뢰는 안보 위기나 경제 갈등이 발생했을 때 별도의 외교 절차 없이 신속한 공조를 가능하게 하는 '외교의 안전망'으로 여겨진다.

   

최근 일본은 미·일 동맹 강화와 중국 견제, 북한 핵·미사일 대응, 대만해협 긴장, 중동 에너지 안보 등 복합적인 외교 현안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상 간 직접 소통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국가의 협상력과 외교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된다.

   

결국 외교에서 신뢰는 위기 이후가 아니라 평상시 축적된다. 일본경제신문의 이번 분석은 정상 간 전화 외교의 횟수보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소통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국 정상들과 안정적인 소통 체계를 복원할 수 있을지가 일본 외교의 리더십과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43946_linzbgwn.jpg" alt="10000475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주제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 주요국 정상 간 소통과 국제 외교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약 두 달 동안 공개적인 정상 간 전화 외교를 이어가지 않으면서 외교 리더십을 둘러싼 평가가 일본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통화 횟수 자체보다 평상시 신뢰를 쌓는 외교보다 위기 대응에 치우친 소통 방식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중 전략 경쟁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 중동 정세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정상 간 상시 소통은 국가의 외교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p>
<p>
   <br />
</p>
<p>일본경제신문은 1일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6월 1일 이란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정상 간 전화 회담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7월 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통화도 추진했지만 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집계상으로는 외교 활동이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284일 동안 외국 정상과 27차례 통화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두 번째 집권 초기(26차례)와 비슷하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24차례)를 웃돌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활발한 정상 외교를 펼친 스가 요시히데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보다는 적었다.</p>
<p>
   <br />
</p>
<p>신문은 문제는 횟수가 아니라 시기와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통화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중동 긴장,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졌던 3~4월에 집중됐고 이후에는 사실상 중단됐다. 이는 정상 간 관계를 평소 관리하기보다 국제 위기 발생 시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다.</p>
<p>
   <br />
</p>
<p>반면 아베 전 총리는 특별한 현안이 없어도 미국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통화하며 정상 간 신뢰를 꾸준히 축적했다. 서방에서는 이 같은 비공개 소통을 '휴대전화 외교(Cellphone Diplomacy)'라고 부른다. 평상시 구축된 신뢰는 안보 위기나 경제 갈등이 발생했을 때 별도의 외교 절차 없이 신속한 공조를 가능하게 하는 '외교의 안전망'으로 여겨진다.</p>
<p>
   <br />
</p>
<p>최근 일본은 미·일 동맹 강화와 중국 견제, 북한 핵·미사일 대응, 대만해협 긴장, 중동 에너지 안보 등 복합적인 외교 현안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정상 간 직접 소통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국가의 협상력과 외교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결국 외교에서 신뢰는 위기 이후가 아니라 평상시 축적된다. 일본경제신문의 이번 분석은 정상 간 전화 외교의 횟수보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소통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국 정상들과 안정적인 소통 체계를 복원할 수 있을지가 일본 외교의 리더십과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355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4:41: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4:39: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5</guid>
		<title><![CDATA[글로벌 원전 발전량 사상 최대…세계 증가분 사실상 중국이 견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원자력발전소 전경. 세계 원전 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글로벌 원전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5년 세계 원자력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가분의 대부분을 중국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의 원전 발전이 정체된 사이 중국은 공격적인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세계 원전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 확대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자력이 다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신 세계에너지통계연감(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원전 발전량은ㅣ2,845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전 최고치였던 2006년과 비교하면 19년간 증가율은 약 1.5%에 그쳐 세계 원전 산업이 전반적인 호황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같은 성장세를 사실상 견인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2015년 171TWh에서 2025년 485TWh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년간 늘어난 발전량은 314TWh로 같은 기간 세계 전체 순증가량(약 270TWh)을 웃돈다. 중국의 신규 원전 생산이 다른 지역의 감소분까지 상쇄한 셈이다.

중국은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안보, 첨단 제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원전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기후와 시간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원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국가별 발전량은 미국이 826TWh로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중국이 485TWh, 프랑스가 390TWh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무게를 두는 반면, 중국은 신규 원전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설비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포브스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국이 향후 5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 발전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도 변화가 뚜렷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전 발전량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유럽은 감소세를 보였고 북미도 정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비회원국에서 원전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글로벌 원전 산업의 무게중심이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가동 중이거나 승인·건설 중인 원전이 모두 120기에 달한다. 이 가운데 운영 중인 원전은 62기, 건설·승인된 원전은 58기로 건설 규모는 세계 최대다.

결국 세계 원전 경쟁은 단순한 발전량 확대를 넘어 AI·반도체·첨단 제조업 시대의 전력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원전 확대는 세계 에너지 질서는 물론 미래 산업 경쟁의 판도까지 바꾸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글로벌 전력 패권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3125540_lgkxiclw.jpg" alt="10000475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원자력발전소 전경. 세계 원전 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글로벌 원전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5년 세계 원자력발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가분의 대부분을 중국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의 원전 발전이 정체된 사이 중국은 공격적인 신규 원전 건설을 앞세워 세계 원전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 확대로 안정적인 전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원자력이 다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p>
<p><br /></p>
<p>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신 세계에너지통계연감(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원전 발전량은ㅣ2,845TWh(테라와트시)로 전년보다 1.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전 최고치였던 2006년과 비교하면 19년간 증가율은 약 1.5%에 그쳐 세계 원전 산업이 전반적인 호황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이 같은 성장세를 사실상 견인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2015년 171TWh에서 2025년 485TWh로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0년간 늘어난 발전량은 314TWh로 같은 기간 세계 전체 순증가량(약 270TWh)을 웃돈다. 중국의 신규 원전 생산이 다른 지역의 감소분까지 상쇄한 셈이다.</p>
<p><br /></p>
<p>중국은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안보, 첨단 제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원전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이 빠르게 늘면서 기후와 시간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원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p>
<p><br /></p>
<p>국가별 발전량은 미국이 826TWh로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중국이 485TWh, 프랑스가 390TWh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무게를 두는 반면, 중국은 신규 원전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설비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포브스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국이 향후 5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 발전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p>
<p><br /></p>
<p>지역별로도 변화가 뚜렷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전 발전량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유럽은 감소세를 보였고 북미도 정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비회원국에서 원전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글로벌 원전 산업의 무게중심이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확인됐다.</p>
<p><br /></p>
<p>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가동 중이거나 승인·건설 중인 원전이 모두 120기에 달한다. 이 가운데 운영 중인 원전은 62기, 건설·승인된 원전은 58기로 건설 규모는 세계 최대다.</p>
<p><br /></p>
<p>결국 세계 원전 경쟁은 단순한 발전량 확대를 넘어 AI·반도체·첨단 제조업 시대의 전력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원전 확대는 세계 에너지 질서는 물론 미래 산업 경쟁의 판도까지 바꾸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글로벌 전력 패권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에너지·자원" term="10974|10979"/>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7293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3 Aug 2026 12:58: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3 Aug 2026 12:54: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4</guid>
		<title><![CDATA[중국, 전기차 충전기 'CCC 인증' 의무화…8월부터 미인증 제품 생산·판매 전면 금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 걸맞은 충전 인프라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8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기(충전설비)에 대한 CCC(중국 강제인증) 제도가 의무 시행되면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생산과 판매, 수입은 물론 각종 영업 활동에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기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 잡은 만큼 제품 안전성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기차 보급국인 중국은 충전 인프라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안전관리 기준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 규정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 출고되는 모든 전기차 충전기는 CCC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공장 출하와 판매, 수입은 물론 상업적 운영에도 사용할 수 없으며,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CCC 인증은 감전 방지와 단락(쇼트) 보호, 과전류 보호, 내화·난연 성능 등 핵심 안전 항목에 대한 시험은 물론 제조사의 품질관리 체계와 생산 공정, 제품 일관성 등에 대한 현장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8월 1일 이전부터 운영 중인 기존 충전설비는 즉시 교체 대상은 아니다. 운영 사업자는 중국 제품품질법과 소비자권익보호법에 따라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충전기 제조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앞으로는 CCC 인증 취득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이 시장 진입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저가·저품질 제품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인증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비자 역시 앞으로 충전기를 구매하거나 충전시설을 설치할 때 CCC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증 제품은 국가 안전 기준을 충족한 만큼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시장감독당국은 앞으로도 무인증 제품의 생산·판매와 인증마크 불법 사용 등 위법 행위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CCC 인증 의무화가 충전기 안전관리 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품질 중심의 시장 질서를 정착시키고 중국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02210446_zccywevd.jpg" alt="10000475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 걸맞은 충전 인프라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8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기(충전설비)에 대한 CCC(중국 강제인증) 제도가 의무 시행되면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생산과 판매, 수입은 물론 각종 영업 활동에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p>
<p><br /></p>
<p>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기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 잡은 만큼 제품 안전성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기차 보급국인 중국은 충전 인프라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안전관리 기준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p>
<p><br /></p>
<p>새 규정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 출고되는 모든 전기차 충전기는 CCC 인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공장 출하와 판매, 수입은 물론 상업적 운영에도 사용할 수 없으며,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p>
<p><br /></p>
<p>CCC 인증은 감전 방지와 단락(쇼트) 보호, 과전류 보호, 내화·난연 성능 등 핵심 안전 항목에 대한 시험은 물론 제조사의 품질관리 체계와 생산 공정, 제품 일관성 등에 대한 현장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다만 8월 1일 이전부터 운영 중인 기존 충전설비는 즉시 교체 대상은 아니다. 운영 사업자는 중국 제품품질법과 소비자권익보호법에 따라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충전기 제조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앞으로는 CCC 인증 취득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이 시장 진입의 필수 조건이 되면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저가·저품질 제품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인증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소비자 역시 앞으로 충전기를 구매하거나 충전시설을 설치할 때 CCC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증 제품은 국가 안전 기준을 충족한 만큼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중국 시장감독당국은 앞으로도 무인증 제품의 생산·판매와 인증마크 불법 사용 등 위법 행위에 대한 감독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CCC 인증 의무화가 충전기 안전관리 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품질 중심의 시장 질서를 정착시키고 중국 전기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722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21:05: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21:0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3</guid>
		<title><![CDATA[파나마운하 또 물 부족…글로벌 해운·공급망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파나마운하 갑문을 통과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운하 당국이 가뭄에 따른 담수 부족으로 선박 최대 흘수 제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운하가 다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국제 해운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운하 당국은 선박의 최대 흘수(배가 물에 잠기는 깊이)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화물 적재량 감소와 운송비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나마운하청(ACP)은 최근 운항 선박의 최대 흘수를 기존 약 15.09m에서 14.94m로 낮춘 데 이어, 오는 8월 15일부터는 14.78m까지 추가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운하 설계상 최대 허용 흘수인 약 15.24m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형 선박은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화물을 일부 내려야 한다.

   

특히 신(新)파나맥스급 컨테이너선은 흘수가 약 15cm 줄어들 때마다 수백 개의 컨테이너를 덜 실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송 가능한 화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선사들은 단위 운송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사상 최악의 가뭄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흘수 제한과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로 선박 대기와 운항 지연, 우회 항로 증가가 이어지며 세계 물류망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준 바 있다.

   

파나마운하는 수에즈운하와 달리 갑문(Lock)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박은 대서양과 태평양의 높이 차를 극복하기 위해 가툰호의 담수를 이용해 여러 단계의 갑문을 오르내린다. 하지만 갑문을 통과하며 사용된 담수는 결국 바다로 흘러가 다시 호수로 회수되지 않는다. 신파나맥스 갑문 한 차례 통과에만 약 2억 리터의 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뭄이 심해질수록 운하 운영은 직접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한 조치의 배경으로 강한 엘니뇨 영향을 지목한다. 엘니뇨가 지속되면 중미 지역 강수량이 감소해 가툰호 수위가 낮아지고, 결국 운하의 통항 조건도 악화된다. 현재 조치는 '예방적 수자원 관리' 차원으로 평가되지만,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흘수 제한이나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글로벌 선사들은 이미 파나마운하 운항 제한을 반영해 관련 항로 운임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선박 적재량 감소는 컨테이너당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운송비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물류비 부담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른 국제 항로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국 역시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미 동부와 중남미를 오가는 일부 수출입 화물은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만큼 운송 일정 지연이나 운임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화학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물류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공급망이 크게 흔들릴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가뭄이 반복되고 홍해 등 다른 해상 운송로의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칠 경우 글로벌 물류망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선제적인 물류 전략과 항로 다변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204735_lnbcdmoe.jpg" alt="10000475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파나마운하 갑문을 통과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운하 당국이 가뭄에 따른 담수 부족으로 선박 최대 흘수 제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운하가 다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국제 해운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운하 당국은 선박의 최대 흘수(배가 물에 잠기는 깊이)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화물 적재량 감소와 운송비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파나마운하청(ACP)은 최근 운항 선박의 최대 흘수를 기존 약 15.09m에서 14.94m로 낮춘 데 이어, 오는 8월 15일부터는 14.78m까지 추가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운하 설계상 최대 허용 흘수인 약 15.24m보다 낮은 수준으로, 대형 선박은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화물을 일부 내려야 한다.</p>
<p>
   <br />
</p>
<p>특히 신(新)파나맥스급 컨테이너선은 흘수가 약 15cm 줄어들 때마다 수백 개의 컨테이너를 덜 실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송 가능한 화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선사들은 단위 운송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이번 조치는 2023년 사상 최악의 가뭄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흘수 제한과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로 선박 대기와 운항 지연, 우회 항로 증가가 이어지며 세계 물류망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준 바 있다.</p>
<p>
   <br />
</p>
<p>파나마운하는 수에즈운하와 달리 갑문(Lock)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박은 대서양과 태평양의 높이 차를 극복하기 위해 가툰호의 담수를 이용해 여러 단계의 갑문을 오르내린다. 하지만 갑문을 통과하며 사용된 담수는 결국 바다로 흘러가 다시 호수로 회수되지 않는다. 신파나맥스 갑문 한 차례 통과에만 약 2억 리터의 담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뭄이 심해질수록 운하 운영은 직접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제한 조치의 배경으로 강한 엘니뇨 영향을 지목한다. 엘니뇨가 지속되면 중미 지역 강수량이 감소해 가툰호 수위가 낮아지고, 결국 운하의 통항 조건도 악화된다. 현재 조치는 '예방적 수자원 관리' 차원으로 평가되지만,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흘수 제한이나 하루 통항 선박 수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br />
</p>
<p>일부 글로벌 선사들은 이미 파나마운하 운항 제한을 반영해 관련 항로 운임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선박 적재량 감소는 컨테이너당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운송비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물류비 부담은 결국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른 국제 항로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p>
<p>
   <br />
</p>
<p>한국 역시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미 동부와 중남미를 오가는 일부 수출입 화물은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만큼 운송 일정 지연이나 운임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화학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물류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공급망이 크게 흔들릴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가뭄이 반복되고 홍해 등 다른 해상 운송로의 지정학적 불안까지 겹칠 경우 글로벌 물류망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선제적인 물류 전략과 항로 다변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71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20:5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20:46: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2</guid>
		<title><![CDATA[英 더 선 "호날두, 8월 8일 결혼식 예정"…당사자는 공식 확인 없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금 사기 관련 재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당시 호날두는 탈세 혐의와 관련한 사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오는 현지시간 8월 8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예식 날짜와 장소, 호텔 예약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전했지만, 호날두와 조지나, 양측 소속사는 현재까지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결혼설 역시 외신 보도에 근거한 내용으로, 사실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더 선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수도 푼샬(Funchal)의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피로연은 인근 5성급 사보이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데이라는 호날두가 태어나 유소년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그의 축구 인생이 시작된 상징적인 장소다. 더 선은 호텔이 해당 기간 일부 객실 층과 바(Bar) 시설을 일반 고객에게 개방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했다고도 전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여섯 자녀를 함께 키우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로 주목받아 왔고, 지난해 약혼한 이후 결혼설도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 두 사람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고, 나란히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사진이 확산되면서 결혼 임박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는 정말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과거 여러 인터뷰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I Am Georgina'를 통해 결혼 계획에 대해 "언젠가는 결혼할 것이며,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적절한 순간이 오면 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나 장소는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최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포르투갈 일부 매체는 8월 1일 결혼식 개최설을 보도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자신이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는 인터뷰는 허위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고, 관련 보도도 빠르게 힘을 잃었다.

   

이번 보도는 예식장과 호텔 예약 등 이전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 역시 더 선의 보도를 바탕으로 전해진 내용이며, 현재까지 호날두 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고, 주요 국제 언론에서도 이를 독자적으로 확인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호텔 예약 정황만으로 결혼식 개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오랜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약혼 상태라는 점이다. 결혼 의사는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제 결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국 8월 8일 결혼설의 진위는 당사자 또는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결혼설이 다시 제기됐다'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신중한 해석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51453_mhshruwi.jpg" alt="10000474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금 사기 관련 재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당시 호날두는 탈세 혐의와 관련한 사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오는 현지시간 8월 8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예식 날짜와 장소, 호텔 예약 상황까지 구체적으로 전했지만, 호날두와 조지나, 양측 소속사는 현재까지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결혼설 역시 외신 보도에 근거한 내용으로, 사실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p>
<p>
   <br />
</p>
<p>더 선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포르투갈 마데이라섬 수도 푼샬(Funchal)의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피로연은 인근 5성급 사보이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데이라는 호날두가 태어나 유소년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그의 축구 인생이 시작된 상징적인 장소다. 더 선은 호텔이 해당 기간 일부 객실 층과 바(Bar) 시설을 일반 고객에게 개방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했다고도 전했다.</p>
<p>
   <br />
</p>
<p>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여섯 자녀를 함께 키우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로 주목받아 왔고, 지난해 약혼한 이후 결혼설도 꾸준히 제기됐다.</p>
<p>
   <br />
</p>
<p>최근 두 사람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고, 나란히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사진이 확산되면서 결혼 임박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는 정말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p>
<p>
   <br />
</p>
<p>호날두는 과거 여러 인터뷰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I Am Georgina'를 통해 결혼 계획에 대해 "언젠가는 결혼할 것이며,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적절한 순간이 오면 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나 장소는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p>
<p>
   <br />
</p>
<p>무엇보다 최근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포르투갈 일부 매체는 8월 1일 결혼식 개최설을 보도했지만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자신이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는 인터뷰는 허위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반박했고, 관련 보도도 빠르게 힘을 잃었다.</p>
<p>
   <br />
</p>
<p>이번 보도는 예식장과 호텔 예약 등 이전보다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 역시 더 선의 보도를 바탕으로 전해진 내용이며, 현재까지 호날두 측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고, 주요 국제 언론에서도 이를 독자적으로 확인한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호텔 예약 정황만으로 결혼식 개최를 단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호날두와 조지나가 오랜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약혼 상태라는 점이다. 결혼 의사는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제 결혼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결국 8월 8일 결혼설의 진위는 당사자 또는 소속사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결혼설이 다시 제기됐다'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신중한 해석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512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5:16: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5:13: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1</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 요청에 공격 취소"…이란 "새로운 거짓말" 정면 반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군함과 상선, 연안 에너지 시설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번 공방의 핵심 쟁점인 해상 교통로와 중동 안보 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청으로 대(對)이란 군사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군은 이를 "새로운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양국 간 신경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이 협상을 위한 시간을 요청해 미국이 예정했던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새로운 합의의 기본 틀에 접근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 핵 위협 해소가 협상의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속한 합의가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이스라엘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다.

이란 메흐르통신은 2일 군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이 공격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것은 새로운 거짓말"이라며 "걸프 지역 국가들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만약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면 전장에서 결과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도 대이란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최근 실시한 대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망이 크게 약화됐다며 "미국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란도 이전보다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교전도 병행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규모 대이란 공습이 중동 전역의 안정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방의 핵심으로 떠오른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해협의 항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즉각적인 파장이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며, 이란 측의 반박은 메흐르통신이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양측이 제시한 협상 틀과 '공격 중단 요청' 여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공방은 실제 협상 진행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정보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이 모두 군사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양국의 공식 협상 재개 여부와 이스라엘의 대응,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정성은 중동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아니면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지는 향후 미국과 이란의 후속 발표와 역내 국가들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43948_yudnwxwm.jpg" alt="10000474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군함과 상선, 연안 에너지 시설을 형상화한 이미지. 이번 공방의 핵심 쟁점인 해상 교통로와 중동 안보 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청으로 대(對)이란 군사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군은 이를 "새로운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양국 간 신경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이 협상을 위한 시간을 요청해 미국이 예정했던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새로운 합의의 기본 틀에 접근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 핵 위협 해소가 협상의 핵심 내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속한 합의가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이스라엘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br /></p>
<p>그러나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다.</p>
<p><br /></p>
<p>이란 메흐르통신은 2일 군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이 공격 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것은 새로운 거짓말"이라며 "걸프 지역 국가들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p>
<p><br /></p>
<p>이 관계자는 "이란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만약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면 전장에서 결과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br /></p>
<p>미국 정부도 대이란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최근 실시한 대이란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망이 크게 약화됐다며 "미국은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란도 이전보다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외교전도 병행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규모 대이란 공습이 중동 전역의 안정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p>
<p><br /></p>
<p>이번 공방의 핵심으로 떠오른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해협의 항행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즉각적인 파장이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공개된 내용이며, 이란 측의 반박은 메흐르통신이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양측이 제시한 협상 틀과 '공격 중단 요청' 여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p>
<p><br /></p>
<p>이에 따라 이번 공방은 실제 협상 진행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정보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이 모두 군사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양국의 공식 협상 재개 여부와 이스라엘의 대응,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정성은 중동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지, 아니면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지는 향후 미국과 이란의 후속 발표와 역내 국가들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493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4:42: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4:38: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80</guid>
		<title><![CDATA[스페인령 세우타 밀입국 사태 진정 국면…5만 명 유입·67명 사망, EU 국경관리 시험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스페인령 세우타 해안 국경을 배경으로 대규모 불법 이주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령 북아프리카 도시 세우타(Ceuta)에서 발생한 대규모 불법 이주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사태로 최소 67명이 숨지고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간에 수만 명이 국경을 넘으면서 스페인은 물론 유럽연합(EU)의 국경 관리와 이민 정책이 다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인 정부 세우타 대표부는 1일(현지시간) 이번 밀입국 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6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 원인과 피해 경위에 대한 공식적인 세부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계속 집계하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현재 불법 월경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세우타의 치안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4만8,300명이 모로코로 귀환했으며 귀환 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만 유입 규모를 놓고는 집계 기관별 차이가 있다. 스페인 정부는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집계한 반면, 세우타 지방정부는 지난 며칠 동안 약 6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에서는 집계 시점과 대상 범위가 달라 통계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추가 월경을 차단하기 위해 세우타와 모로코를 잇는 타라할(Tarajal) 국경 방파제에 해상 차단 시설 설치를 시작하는 등 국경 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지난 7월 31일 직접 세우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30일부터 대규모 이주민이 모로코 방면에서 세우타로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세우타와 멜리야는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스페인령 비행지(飛地)로, 육로를 통해 유럽연합 영토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 이주민들이 유럽 진입을 시도하는 대표적인 관문으로 꼽혀 왔다.

   

사태의 배경을 놓고는 최근 스페인 대법원 판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은 세우타와 멜리야의 특수한 국경관리 체계를 고려해 해상을 통해 도착한 이주민을 즉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정이 대규모 월경을 부추겼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스페인 국경수비대는 판결 이후에도 유입 규모는 큰 변화가 없다가 특정 시점부터 갑자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산체스 총리는 범죄조직과 인신매매 조직이 법원 판결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이주민들을 선동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문가들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이 대규모 이동을 촉발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경 혼란을 넘어 유럽의 난민·이민 정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과 모로코 간 국경 협력 강화는 물론, EU 차원의 외부 국경 관리와 인신매매 조직 차단, 난민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도주의적 보호와 국경 통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는 이번 세우타 사태 이후 유럽 이민정책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20047_kaokrbxr.jpg" alt="10000474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인령 세우타 해안 국경을 배경으로 대규모 불법 이주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제작)</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령 북아프리카 도시 세우타(Ceuta)에서 발생한 대규모 불법 이주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사태로 최소 67명이 숨지고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간에 수만 명이 국경을 넘으면서 스페인은 물론 유럽연합(EU)의 국경 관리와 이민 정책이 다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스페인 정부 세우타 대표부는 1일(현지시간) 이번 밀입국 사태로 현재까지 최소 6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 원인과 피해 경위에 대한 공식적인 세부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현지 당국은 희생자 신원 확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계속 집계하고 있다.</p>
<p>
   <br />
</p>
<p>스페인 내무부는 현재 불법 월경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세우타의 치안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4만8,300명이 모로코로 귀환했으며 귀환 인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p>
<p>
   <br />
</p>
<p>다만 유입 규모를 놓고는 집계 기관별 차이가 있다. 스페인 정부는 약 5만 명이 국경을 넘은 것으로 집계한 반면, 세우타 지방정부는 지난 며칠 동안 약 6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에서는 집계 시점과 대상 범위가 달라 통계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스페인 정부는 추가 월경을 차단하기 위해 세우타와 모로코를 잇는 타라할(Tarajal) 국경 방파제에 해상 차단 시설 설치를 시작하는 등 국경 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지난 7월 31일 직접 세우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p>
<p>
   <br />
</p>
<p>이번 사태는 지난 7월 30일부터 대규모 이주민이 모로코 방면에서 세우타로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세우타와 멜리야는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스페인령 비행지(飛地)로, 육로를 통해 유럽연합 영토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 이주민들이 유럽 진입을 시도하는 대표적인 관문으로 꼽혀 왔다.</p>
<p>
   <br />
</p>
<p>사태의 배경을 놓고는 최근 스페인 대법원 판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은 세우타와 멜리야의 특수한 국경관리 체계를 고려해 해상을 통해 도착한 이주민을 즉시 송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정이 대규모 월경을 부추겼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스페인 국경수비대는 판결 이후에도 유입 규모는 큰 변화가 없다가 특정 시점부터 갑자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산체스 총리는 범죄조직과 인신매매 조직이 법원 판결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이주민들을 선동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문가들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정보 확산이 대규모 이동을 촉발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경 혼란을 넘어 유럽의 난민·이민 정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과 모로코 간 국경 협력 강화는 물론, EU 차원의 외부 국경 관리와 인신매매 조직 차단, 난민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인도주의적 보호와 국경 통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는 이번 세우타 사태 이후 유럽 이민정책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393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2:01: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1:5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9</guid>
		<title><![CDATA[네이마르, 브라질 대표팀 은퇴 선언…"이제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네이마르(오른쪽)가 산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해 상대 수비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최근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 축구의 상징 네이마르(34)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10년 A매치 데뷔 이후 15년 가까이 브라질 축구를 대표해 온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브라질의 16강 탈락 직후 나온 이번 결정은 한 선수의 은퇴를 넘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nbsp;
네이마르는 최근 소속팀 산투스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후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시간은 끝났다.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후회는 없다. 이제는 대표팀을 떠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약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두 경기에서 총 37분만 뛰었다.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지만 브라질은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고,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끝이다"라고 말했다.
&nbsp;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격수다. A매치 130경기에서 80골 58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고,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은 그의 대표팀 커리어를 대표하는 성과다.
&nbsp;
클럽 무대에서도 산투스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트리오'를 구축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친정팀 산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nbsp;
브라질은 월드컵 탈락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세대교체를 본격화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소년 대표팀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대표 자원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만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특히 미드필더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bsp;
네이마르의 은퇴는 한 스타 선수의 퇴장을 넘어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펠레에서 지쿠,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네이마르로 이어진 브라질 축구의 상징 계보는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세대교체가 '삼바 축구'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가 누가 될지는 2030년 월드컵을 향한 브라질 축구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12805_kwldlwkd.jpg" alt="1000047444.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네이마르(오른쪽)가 산투스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해 상대 수비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최근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 축구의 상징 네이마르(34)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2010년 A매치 데뷔 이후 15년 가까이 브라질 축구를 대표해 온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브라질의 16강 탈락 직후 나온 이번 결정은 한 선수의 은퇴를 넘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p>
<p>&nbsp;</p>
<p>네이마르는 최근 소속팀 산투스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후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시간은 끝났다.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후회는 없다. 이제는 대표팀을 떠날 때가 됐다"고 밝혔다.</p>
<p>그는 약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두 경기에서 총 37분만 뛰었다.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지만 브라질은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고,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끝이다"라고 말했다.</p>
<p>&nbsp;</p>
<p>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격수다. A매치 130경기에서 80골 58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고, 네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은 그의 대표팀 커리어를 대표하는 성과다.</p>
<p>&nbsp;</p>
<p>클럽 무대에서도 산투스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트리오'를 구축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친정팀 산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p>
<p>&nbsp;</p>
<p>브라질은 월드컵 탈락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세대교체를 본격화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소년 대표팀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대표 자원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만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특히 미드필더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nbsp;</p>
<p>네이마르의 은퇴는 한 스타 선수의 퇴장을 넘어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펠레에서 지쿠,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네이마르로 이어진 브라질 축구의 상징 계보는 이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세대교체가 '삼바 축구'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가 누가 될지는 2030년 월드컵을 향한 브라질 축구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3750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1:29: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1:10: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8</guid>
		<title><![CDATA["같은 중국인데 분위기가 달랐다"…연길에서 시작된 연변 여행의 진짜 매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연길공원에서 조선족 주민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춤과 공연을 즐기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 연길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조선족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심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산둥성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은 한 여행객은 연길역에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이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중국어와 조선어가 나란히 적힌 간판이었다. 역 광장을 벗어나 시내로 들어서자 익숙한 중국 도시의 풍경 속에서도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 이어졌다.

   

연길은 연변 여행의 출발점이다. 대형 쇼핑몰과 현대식 건물 사이에는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상가가 조화를 이루고,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사용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이면서도 오랜 생활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은 다른 중국 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연길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조선족민속원은 연변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통가옥과 생활공간이 재현돼 있고, 조선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단순한 체험시설이 아니라 조선족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민속원을 둘러본 뒤 찾은 연길서시장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김치와 떡, 순대, 명태, 산나물 등 지역 먹거리가 시장을 가득 채우고,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간다. 관광객을 위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이 그대로 이어지는 생활시장이라는 점에서 연변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최근 연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왕훙창(网红墙)이다. 한글과 중국어가 함께 적힌 대형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연길을 대표하는 포토스팟이자 젊은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점심 무렵이면 냉면과 양꼬치, 순대를 파는 식당에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여행객에게는 새로운 음식이지만, 주민들에게는 평범한 한 끼다. 이런 일상의 풍경이야말로 연변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저녁에는 부르하통하 강변이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띤다. 산책을 즐기는 가족, 운동을 하는 시민,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도시의 하루가 천천히 저물어 간다. 빠르게 움직이는 대도시와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가 연길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연길을 벗어나면 연변의 또 다른 얼굴이 펼쳐진다. 용정 윤동주 생가에서는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고, 훈춘 방천풍경구에서는 중국·러시아·북한 세 나라가 맞닿은 동북아의 독특한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 천지와 두만강 국경 관광까지 더하면 연변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완성된다.

   

연변은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이자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 언어와 음식, 생활문화 곳곳에 독특한 지역색이 형성됐다. 최근에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연변 여행의 매력은 화려한 관광지 하나에 있지 않다. 연길에서는 사람들의 일상과 조선족 문화를 만나고, 용정에서는 윤동주의 문학 정신을 되새기며, 훈춘에서는 국경을 넘어선 동북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의 웅장한 자연과 두만강의 역사가 더해지면서 연변은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여행지를 완성한다.

   

그래서 연변은 한 번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니다. 골목과 시장,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많은 여행객들이 계절이 바뀌면 다시 연변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 자연스럽고 따뜻한 도시의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101942_fxixyeqz.jpg" alt="10000474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길공원에서 조선족 주민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춤과 공연을 즐기며 여가를 보내고 있다. 연길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조선족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심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산둥성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은 한 여행객은 연길역에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이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중국어와 조선어가 나란히 적힌 간판이었다. 역 광장을 벗어나 시내로 들어서자 익숙한 중국 도시의 풍경 속에서도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 이어졌다.</p>
<p>
   <br />
</p>
<p>연길은 연변 여행의 출발점이다. 대형 쇼핑몰과 현대식 건물 사이에는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상가가 조화를 이루고,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사용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이면서도 오랜 생활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은 다른 중국 도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p>
<p>
   <br />
</p>
<p>연길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조선족민속원은 연변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통가옥과 생활공간이 재현돼 있고, 조선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단순한 체험시설이 아니라 조선족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
   <br />
</p>
<p>민속원을 둘러본 뒤 찾은 연길서시장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김치와 떡, 순대, 명태, 산나물 등 지역 먹거리가 시장을 가득 채우고, 주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간다. 관광객을 위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이 그대로 이어지는 생활시장이라는 점에서 연변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p>
<p>
   <br />
</p>
<p>최근 연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은 왕훙창(网红墙)이다. 한글과 중국어가 함께 적힌 대형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연길을 대표하는 포토스팟이자 젊은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점심 무렵이면 냉면과 양꼬치, 순대를 파는 식당에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여행객에게는 새로운 음식이지만, 주민들에게는 평범한 한 끼다. 이런 일상의 풍경이야말로 연변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p>
<p>
   <br />
</p>
<p>저녁에는 부르하통하 강변이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띤다. 산책을 즐기는 가족, 운동을 하는 시민,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도시의 하루가 천천히 저물어 간다. 빠르게 움직이는 대도시와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가 연길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p>
<p>
   <br />
</p>
<p>연길을 벗어나면 연변의 또 다른 얼굴이 펼쳐진다. 용정 윤동주 생가에서는 일제강점기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고, 훈춘 방천풍경구에서는 중국·러시아·북한 세 나라가 맞닿은 동북아의 독특한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 천지와 두만강 국경 관광까지 더하면 연변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 여행지로 완성된다.</p>
<p>
   <br />
</p>
<p>연변은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이자 북한·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오랜 세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 언어와 음식, 생활문화 곳곳에 독특한 지역색이 형성됐다. 최근에는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p>
<p>
   <br />
</p>
<p>연변 여행의 매력은 화려한 관광지 하나에 있지 않다. 연길에서는 사람들의 일상과 조선족 문화를 만나고, 용정에서는 윤동주의 문학 정신을 되새기며, 훈춘에서는 국경을 넘어선 동북아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기에 백두산의 웅장한 자연과 두만강의 역사가 더해지면서 연변은 다른 어느 도시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운 여행지를 완성한다.</p>
<p>
   <br />
</p>
<p>그래서 연변은 한 번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니다. 골목과 시장,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역사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많은 여행객들이 계절이 바뀌면 다시 연변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 자연스럽고 따뜻한 도시의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p>
<p>
   <br />
</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3304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10:28: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10:10: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7</guid>
		<title><![CDATA[연변룽딩, 한국 국민대와 손잡았다…한·중 국제 축구인재 양성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연변룽딩FC와 한국 국민대학교 관계자들이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국제 축구인재 양성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자료: 연길시융합미디어(延吉融媒), 연변룽딩FC.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소속 연변룽딩FC가 한국 국민대학교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국제 축구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한·중 스포츠 교류 확대와 동북지역 축구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연변룽딩FC는 지난 7월 30일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한국 국민대학교와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원길 연변룽딩FC 회장과 염홍일 총경리, 조욱연 국민대학교 입학처장, 조성 체육대학 부학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연변룽딩의 프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결합해 학위 과정과 전문 훈련, 국제 교류, 프로 진출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변룽딩은 연변 축구의 전통을 잇는 대표 프로구단으로, 최근 유소년 육성과 선수 발굴 체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구단은 매년 전국에서 16~20세 유망주 20~25명을 선발해 국민대학교 학부 과정에 진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대학 교육과 함께 전문 훈련을 받고 한국 대학축구리그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과 국제 경쟁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프로 진출을 위한 체계도 마련됐다. 구단은 매년 우수 선수 5명 이상을 1군으로 승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한국 프로리그를 잇는 안정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도 한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스포츠 행정과 지도자, 연구 분야 등 다양한 진로를 열어줄 계획이다.

협약식에서는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특별초빙교수인 김현상 교수가 연변룽딩FC 유소년 육성 총감독으로 위촉됐으며, 염홍일 총경리와 조욱연 입학처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한·중 축구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변룽딩과 국민대학교가 구축할 새로운 육성 시스템이 동북지역 축구 발전은 물론 양국 스포츠 교류 확대에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2092224_doxindze.jpg" alt="10000474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룽딩FC와 한국 국민대학교 관계자들이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국제 축구인재 양성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자료: 연길시융합미디어(延吉融媒), 연변룽딩FC.</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소속 연변룽딩FC가 한국 국민대학교와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국제 축구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연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한·중 스포츠 교류 확대와 동북지역 축구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연변룽딩FC는 지난 7월 30일 중국 길림성 용정시 해란강 축구문화산업단지에서 한국 국민대학교와 국제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원길 연변룽딩FC 회장과 염홍일 총경리, 조욱연 국민대학교 입학처장, 조성 체육대학 부학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국민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연변룽딩의 프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결합해 학위 과정과 전문 훈련, 국제 교류, 프로 진출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변룽딩은 연변 축구의 전통을 잇는 대표 프로구단으로, 최근 유소년 육성과 선수 발굴 체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구단은 매년 전국에서 16~20세 유망주 20~25명을 선발해 국민대학교 학부 과정에 진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대학 교육과 함께 전문 훈련을 받고 한국 대학축구리그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과 국제 경쟁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p>
<p><br /></p>
<p>프로 진출을 위한 체계도 마련됐다. 구단은 매년 우수 선수 5명 이상을 1군으로 승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한국 프로리그를 잇는 안정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에게도 한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스포츠 행정과 지도자, 연구 분야 등 다양한 진로를 열어줄 계획이다.</p>
<p><br /></p>
<p>협약식에서는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특별초빙교수인 김현상 교수가 연변룽딩FC 유소년 육성 총감독으로 위촉됐으며, 염홍일 총경리와 조욱연 입학처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선수 육성과 대학 교육, 프로 진출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한·중 축구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변룽딩과 국민대학교가 구축할 새로운 육성 시스템이 동북지역 축구 발전은 물론 양국 스포츠 교류 확대에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301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09:25: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09:21: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6</guid>
		<title><![CDATA[8,051m 브로드피크 덮친 눈사태…국제 원정대 10명 조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브로드피크(8,051m)에서 눈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와 원정대가 험준한 고산지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룸산맥의 브로드피크(Broad Peak·8,051m)에서 국제 원정대가 눈사태를 만나 대형 조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 중이던 중국 산악인 왕중(Wang Zhong)을 포함한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이 악천후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길기트-발티스탄 주정부와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월 30일 오후(현지시간) 브로드피크 해발 약 6,6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제2캠프(Camp II)에서 제3캠프(Camp III)로 이동하던 10명의 국제 등반 원정대가 갑작스러운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지점은 이른바 '죽음의 고도'에 가까운 곳으로, 산소 농도가 평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영하 수십 도의 기온과 강풍, 급변하는 기상 변화가 이어져 구조 활동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파키스탄군은 헬기를 투입해 구조 작전에 나섰고, 파키스탄 최초의 8,000m급 14좌 완등 산악인 시르바즈 칸(Sirbaz Khan)이 이끄는 전문 구조팀도 현장에 합류했다. 구조 과정에서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시신이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8월 1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드론 수색에서는 추가 실종자들의 위치가 일부 확인됐지만 생존 여부와 신원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파키스탄 알파인클럽은 구조대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실종자의 사망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실종된 왕중은 중국 산악계에서 잘 알려진 고산 등반가다. 그는 2021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며, 올해 7월 낭가파르바트와 가셔브룸Ⅱ를 잇달아 오르는 등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브로드피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K2와 함께 카라코룸산맥을 대표하는 초고난도 등반지다. 급격한 기상 변화와 잦은 눈사태로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외교부는 사고 직후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파키스탄 중국대사관도 파키스탄 정부와 군 당국에 중국인 실종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실종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헬기와 지상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초고산지대의 악천후와 험준한 지형이 구조 작업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만큼 국제 산악계도 실종자들의 생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2090047_gfgtrcpl.jpg" alt="10000474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브로드피크(8,051m)에서 눈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와 원정대가 험준한 고산지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룸산맥의 브로드피크(Broad Peak·8,051m)에서 국제 원정대가 눈사태를 만나 대형 조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에 도전 중이던 중국 산악인 왕중(Wang Zhong)을 포함한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이 악천후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파키스탄 길기트-발티스탄 주정부와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월 30일 오후(현지시간) 브로드피크 해발 약 6,6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제2캠프(Camp II)에서 제3캠프(Camp III)로 이동하던 10명의 국제 등반 원정대가 갑작스러운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두절됐다.</p>
<p>
   <br />
</p>
<p>사고 지점은 이른바 '죽음의 고도'에 가까운 곳으로, 산소 농도가 평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영하 수십 도의 기온과 강풍, 급변하는 기상 변화가 이어져 구조 활동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p>
<p>
   <br />
</p>
<p>파키스탄군은 헬기를 투입해 구조 작전에 나섰고, 파키스탄 최초의 8,000m급 14좌 완등 산악인 시르바즈 칸(Sirbaz Khan)이 이끄는 전문 구조팀도 현장에 합류했다. 구조 과정에서 오만·미국·네팔 국적 산악인 3명의 시신이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p>
<p>
   <br />
</p>
<p>8월 1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드론 수색에서는 추가 실종자들의 위치가 일부 확인됐지만 생존 여부와 신원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파키스탄 알파인클럽은 구조대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실종자의 사망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p>
<p>
   <br />
</p>
<p>실종된 왕중은 중국 산악계에서 잘 알려진 고산 등반가다. 그는 2021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며, 올해 7월 낭가파르바트와 가셔브룸Ⅱ를 잇달아 오르는 등 세계 8,000m급 14좌 완등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p>
<p>
   <br />
</p>
<p>브로드피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K2와 함께 카라코룸산맥을 대표하는 초고난도 등반지다. 급격한 기상 변화와 잦은 눈사태로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는 사고 직후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파키스탄 중국대사관도 파키스탄 정부와 군 당국에 중국인 실종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실종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구조 당국은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헬기와 지상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다만 초고산지대의 악천후와 험준한 지형이 구조 작업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만큼 국제 산악계도 실종자들의 생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6288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2 Aug 2026 09:03: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2 Aug 2026 09:00: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5</guid>
		<title><![CDATA[97분 극장골! 연변룽딩, 난징시티와 1-1 무승부…6경기 연속 무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1일 중국 중갑리그 17라운드 난징시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연변룽딩의 포브스(앞)가 환호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이날 1-1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사진=연변룽딩FC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포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승격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

연변룽딩은 1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징시티와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포브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직전 팀을 구해냈다.

이로써 연변룽딩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승 8무 2패(승점 29)가 됐으며, 경기 종료 시점 기준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같은 라운드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연변은 징계로 결장한 주포 조반니의 공백 속에 포브스와 도밍고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황전페이와 김태연이 선발 출전했고, 라울레스가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던 난징시티는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연변이 잡았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도 상대를 앞서며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하지만 조바니의 공백 속에 결정적인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좀처럼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난징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푸상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외국인 공격수 응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던 연변은 한 차례 역습에 실점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연변은 더욱 강하게 난징 골문을 압박했다. 후반 57분 천커창이 골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연변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난징은 수비 라인을 내린 채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극적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난징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면서 추가시간이 길어졌고, 연변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브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값진 한 골에 홈팬들은 열광했고, 연변은 패배 직전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난징시티의 제비토르가 퇴장당하는 등 신경전도 벌어졌다. 난징은 레드카드 1장과 옐로카드 5장을 기록했고, 연변은 경고 1장만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점 1점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연변룽딩은 앞으로 선전과 다롄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닝보와 산시 원정에 나서는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성적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특히 승격 경쟁팀들과의 맞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내용에서 보여준 주도권과 끈질긴 집중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연변룽딩의 승격 도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223313_dmirbigk.jpg" alt="10000473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일 중국 중갑리그 17라운드 난징시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연변룽딩의 포브스(앞)가 환호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이날 1-1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 /사진=연변룽딩FC</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포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승격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p>
<p><br /></p>
<p>연변룽딩은 1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징시티와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포브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직전 팀을 구해냈다.</p>
<p><br /></p>
<p>이로써 연변룽딩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승 8무 2패(승점 29)가 됐으며, 경기 종료 시점 기준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같은 라운드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이날 연변은 징계로 결장한 주포 조반니의 공백 속에 포브스와 도밍고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황전페이와 김태연이 선발 출전했고, 라울레스가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던 난징시티는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연변이 잡았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도 상대를 앞서며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하지만 조바니의 공백 속에 결정적인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좀처럼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p>
<p><br /></p>
<p>오히려 선제골은 난징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푸상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외국인 공격수 응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던 연변은 한 차례 역습에 실점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p>
<p><br /></p>
<p>후반 들어 연변은 더욱 강하게 난징 골문을 압박했다. 후반 57분 천커창이 골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연변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난징은 수비 라인을 내린 채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p>
<p><br /></p>
<p>극적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난징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면서 추가시간이 길어졌고, 연변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브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값진 한 골에 홈팬들은 열광했고, 연변은 패배 직전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p>
<p><br /></p>
<p>경기 막판에는 난징시티의 제비토르가 퇴장당하는 등 신경전도 벌어졌다. 난징은 레드카드 1장과 옐로카드 5장을 기록했고, 연변은 경고 1장만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p>
<p><br /></p>
<p>이번 승점 1점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연변룽딩은 앞으로 선전과 다롄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닝보와 산시 원정에 나서는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성적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특히 승격 경쟁팀들과의 맞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내용에서 보여준 주도권과 끈질긴 집중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연변룽딩의 승격 도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91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22:37: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22:3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4</guid>
		<title><![CDATA[시진핑 "AI·무인전력 중심 군 현대화 가속"…2027년 건군 목표 달성 박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기반 무인기와 로봇 전투 플랫폼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과 무인전력, 정보화 체계를 중심으로 한 군 현대화를 더욱 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인민해방군(PLA) 창설 100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군사력 현대화와 실전 대비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중국이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7월 31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며 "정치적 지도력을 강화하고 혁신 주도 발전을 심화해 국방과 군의 고품질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월 1일 인민해방군 창설기념일을 앞두고 열렸으며, 시 주석은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국방과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제시한 '2027년 건군 목표'는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맞아 AI와 정보화 기술을 기반으로 합동작전 능력과 실전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는 국가 전략이다. 이는 2035년 국방·군 현대화 기본 완성, 2049년 세계 일류 군대 건설로 이어지는 장기 국방 발전 전략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2012년 이후 정치건군과 군 개혁, 과학기술 강군, 인재 육성, 법치에 기반한 군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군의 현대화 수준과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정보체계 구축을 심화해 지능형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실전 중심의 군사훈련과 전투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군 내부 반부패 기조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대형 군사사업에 대한 감독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사업이 전투력과 품질, 청렴성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군 관리체계 개선과 군민융합 발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 주석은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민해방군 제91548부대 소속 양융에게 국방과학기술 1등공을 수여하는 명령에 서명했으며,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신시대 가장 아름다운 혁명군인' 12명도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발언이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 현대화 전략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AI와 무인전력, 정보화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군사체계 구축과 실전 능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력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1215156_hlsxwper.jpg" alt="10000473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기반 무인기와 로봇 전투 플랫폼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공지능(AI)과 무인전력, 정보화 체계를 중심으로 한 군 현대화를 더욱 가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인민해방군(PLA) 창설 100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군사력 현대화와 실전 대비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중국이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1일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7월 31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며 "정치적 지도력을 강화하고 혁신 주도 발전을 심화해 국방과 군의 고품질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월 1일 인민해방군 창설기념일을 앞두고 열렸으며, 시 주석은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국방과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중국이 제시한 '2027년 건군 목표'는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맞아 AI와 정보화 기술을 기반으로 합동작전 능력과 실전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군 현대화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는 국가 전략이다. 이는 2035년 국방·군 현대화 기본 완성, 2049년 세계 일류 군대 건설로 이어지는 장기 국방 발전 전략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p>
<p>
   <br />
</p>
<p>시 주석은 2012년 이후 정치건군과 군 개혁, 과학기술 강군, 인재 육성, 법치에 기반한 군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군의 현대화 수준과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인 지능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정보체계 구축을 심화해 지능형 군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실전 중심의 군사훈련과 전투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또 군 내부 반부패 기조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대형 군사사업에 대한 감독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사업이 전투력과 품질, 청렴성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군 관리체계 개선과 군민융합 발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p>
<p>
   <br />
</p>
<p>한편 시 주석은 국방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민해방군 제91548부대 소속 양융에게 국방과학기술 1등공을 수여하는 명령에 서명했으며,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신시대 가장 아름다운 혁명군인' 12명도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p>
<p>
   <br />
</p>
<p>차이나데일리는 이번 발언이 2027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 현대화 전략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AI와 무인전력, 정보화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군사체계 구축과 실전 능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력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했다.</p>
<p>
   <br />
</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887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21:59: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21:51: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3</guid>
		<title><![CDATA[중국 "12세도 중범죄면 처벌"…'나이는 면죄부 아니다' 기준 구체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가 12~14세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을 구체화한 가운데, 법정의 판사봉과 정의의 저울, 미성년자를 상징하는 실루엣을 통해 처벌과 보호의 균형이라는 사법 원칙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에서 저연령 미성년자의 강력범죄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사법당국이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과 절차를 한층 구체화했다. 당국은 "나이는 면죄부가 아니다"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미성년자의 교정과 재사회화를 함께 고려하는 사법 원칙을 강조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는 최근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폭력범죄 최고인민검찰원 기소 승인 사건 처리에 관한 규정'을 공동 발표했다. 총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규정은 적용 대상 범죄와 '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의 판단 기준, 최고인민검찰원의 기소 승인 절차 등을 보다 명확히 규정했다.

   

이번 규정은 2021년 3월 시행된 형법 개정(형법 수정안 11호)을 실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후속 지침의 성격을 갖는다. 당시 중국은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고의살인이나 고의상해를 저질러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특별히 잔혹한 수법으로 중대한 장애를 입힌 경우, 최고인민검찰원의 승인을 거쳐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고의살인죄·고의상해죄'를 구체적인 죄명으로 볼 것인지, 실제 범죄행위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를 둘러싼 해석 논란이 있었다. 새 규정은 이를 '고의살인 또는 고의상해 행위를 저질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명확히 해, 법률 해석 차이로 중대 범죄 처벌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보완했다.

   

또한 검찰은 기소 승인 여부를 심사할 때 피의자의 연령 확인뿐 아니라 성장환경과 가정환경, 성격, 교우관계, 범행 동기와 수법, 범행 후 태도, 보호·교육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피해자와 유가족의 의견도 심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에 대해서는 범행 동기와 수법, 피해 정도, 사회적 영향,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도록 했으며, 공동범죄는 각 가담자의 역할과 책임을 개별적으로 심사하도록 했다.

   

아울러 최고인민검찰원이 기소를 승인하지 않은 사건이라도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전문 교정교육시설에서의 보호·교정 교육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형사처벌 여부와 별개로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장치다.

   

공안부는 이번 규정이 저연령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 처리 절차를 보다 체계화해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검찰원도 "엄중한 폭력범죄는 법에 따라 책임을 묻되, 미성년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와 범죄 예방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정이 처벌 연령을 추가로 낮춘 것이 아니라 이미 시행 중인 형법 개정 내용을 실제 사건에 적용하는 기준을 구체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피해자 보호와 미성년자 교정·재활을 병행하는 방향을 제도적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미성년 사법정책이 예방과 처벌의 균형을 강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205909_stdwivih.jpg" alt="10000473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가 12~14세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을 구체화한 가운데, 법정의 판사봉과 정의의 저울, 미성년자를 상징하는 실루엣을 통해 처벌과 보호의 균형이라는 사법 원칙을 표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에서 저연령 미성년자의 강력범죄가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사법당국이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적용 기준과 절차를 한층 구체화했다. 당국은 "나이는 면죄부가 아니다"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미성년자의 교정과 재사회화를 함께 고려하는 사법 원칙을 강조했다.</p>
<p>
   <br />
</p>
<p>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는 최근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중대 폭력범죄 최고인민검찰원 기소 승인 사건 처리에 관한 규정'을 공동 발표했다. 총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규정은 적용 대상 범죄와 '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의 판단 기준, 최고인민검찰원의 기소 승인 절차 등을 보다 명확히 규정했다.</p>
<p>
   <br />
</p>
<p>이번 규정은 2021년 3월 시행된 형법 개정(형법 수정안 11호)을 실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후속 지침의 성격을 갖는다. 당시 중국은 만 12세 이상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고의살인이나 고의상해를 저질러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특별히 잔혹한 수법으로 중대한 장애를 입힌 경우, 최고인민검찰원의 승인을 거쳐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p>
<p>
   <br />
</p>
<p>그러나 현장에서는 '고의살인죄·고의상해죄'를 구체적인 죄명으로 볼 것인지, 실제 범죄행위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를 둘러싼 해석 논란이 있었다. 새 규정은 이를 '고의살인 또는 고의상해 행위를 저질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명확히 해, 법률 해석 차이로 중대 범죄 처벌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보완했다.</p>
<p>
   <br />
</p>
<p>또한 검찰은 기소 승인 여부를 심사할 때 피의자의 연령 확인뿐 아니라 성장환경과 가정환경, 성격, 교우관계, 범행 동기와 수법, 범행 후 태도, 보호·교육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피해자와 유가족의 의견도 심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하도록 규정했다.</p>
<p>
   <br />
</p>
<p>'정상이 특히 중대한 경우'에 대해서는 범행 동기와 수법, 피해 정도, 사회적 영향,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도록 했으며, 공동범죄는 각 가담자의 역할과 책임을 개별적으로 심사하도록 했다.</p>
<p>
   <br />
</p>
<p>아울러 최고인민검찰원이 기소를 승인하지 않은 사건이라도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관계기관에 전문 교정교육시설에서의 보호·교정 교육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형사처벌 여부와 별개로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장치다.</p>
<p>
   <br />
</p>
<p>공안부는 이번 규정이 저연령 미성년자의 중대 강력범죄 처리 절차를 보다 체계화해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검찰원도 "엄중한 폭력범죄는 법에 따라 책임을 묻되, 미성년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와 범죄 예방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규정이 처벌 연령을 추가로 낮춘 것이 아니라 이미 시행 중인 형법 개정 내용을 실제 사건에 적용하는 기준을 구체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대 강력범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피해자 보호와 미성년자 교정·재활을 병행하는 방향을 제도적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미성년 사법정책이 예방과 처벌의 균형을 강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855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21:00: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20:58: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2</guid>
		<title><![CDATA[폭염 노린 '기적의 에어컨' 사기 기승…유럽 소비자 피해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유럽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대형 가전매장에서 에어컨과 휴대용 냉방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허위 광고와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을 틈타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사기가 확산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와 소비자단체 조사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스페인, 홍콩, 중국 본토 기업들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 판매망이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저전력으로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 '혁신 냉방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에어컨' 등의 문구를 앞세워 판매됐다. 일부 판매 사이트는 전문 엔지니어가 개발했다거나 수천 명의 이용자가 성능을 인정했다는 후기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구매자들이 받아본 제품은 일반 소형 선풍기나 냉풍기에 가까웠다. 일부 소비자는 상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환불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프랑스 소비자보호 당국에는 지난 6월 이후 관련 신고가 약 70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르몽드 조사에서는 리투아니아 전자상거래 업체와 광고회사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매망이 아시아산 저가 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다른 판매망은 스페인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결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업체는 온라인 거래 인프라만 제공했을 뿐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브랜드는 홍콩 등록 기업과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고, 기술적 분석에서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활동하는 마케팅 업체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조사 과정에서는 여러 판매 사이트가 동일한 홍보 문구와 소비자 후기, 제품 설명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명만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된 사례도 확인됐다.

냉방 전문가들은 휴대용 냉풍기와 일반 에어컨은 작동 원리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 에어컨은 냉매 순환과 실외 열 배출 장치를 갖춰야 실내 전체를 효과적으로 냉방할 수 있다. 따라서 배기 장치 없이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는 광고는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직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유사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판매업체의 신뢰도와 환불 정책, 실제 구매 후기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94057_cfqnxygi.jpg" alt="10000473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유럽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대형 가전매장에서 에어컨과 휴대용 냉방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허위 광고와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을 틈타 '기적의 휴대용 에어컨'을 내세운 온라인 사기가 확산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와 소비자단체 조사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스페인, 홍콩, 중국 본토 기업들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제 판매망이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 정황이 확인됐다.</p>
<p><br /></p>
<p>조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저전력으로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 '혁신 냉방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에어컨' 등의 문구를 앞세워 판매됐다. 일부 판매 사이트는 전문 엔지니어가 개발했다거나 수천 명의 이용자가 성능을 인정했다는 후기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그러나 실제 구매자들이 받아본 제품은 일반 소형 선풍기나 냉풍기에 가까웠다. 일부 소비자는 상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환불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프랑스 소비자보호 당국에는 지난 6월 이후 관련 신고가 약 70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르몽드 조사에서는 리투아니아 전자상거래 업체와 광고회사가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매망이 아시아산 저가 제품에 새로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다른 판매망은 스페인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결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업체는 온라인 거래 인프라만 제공했을 뿐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 브랜드는 홍콩 등록 기업과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고, 기술적 분석에서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활동하는 마케팅 업체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p>
<p><br /></p>
<p>조사 과정에서는 여러 판매 사이트가 동일한 홍보 문구와 소비자 후기, 제품 설명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브랜드명만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된 사례도 확인됐다.</p>
<p><br /></p>
<p>냉방 전문가들은 휴대용 냉풍기와 일반 에어컨은 작동 원리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 에어컨은 냉매 순환과 실외 열 배출 장치를 갖춰야 실내 전체를 효과적으로 냉방할 수 있다. 따라서 배기 장치 없이 방 전체를 시원하게 만든다는 광고는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p>
<p><br /></p>
<p>전문가들은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직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유사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판매업체의 신뢰도와 환불 정책, 실제 구매 후기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800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9:44: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9:26: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1</guid>
		<title><![CDATA[머스크 "중국 사업 분리 논의조차 없었다"…테슬라, '중국 철수설' 전면 부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사업 분리설'이 제기됐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 중국 법인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중국이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이자 핵심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31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테슬라가 중국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스페이스X와의 사업 재편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일부 경영진이 중국 사업 분리에 대비한 준비 지시를 받았고, 분사와 매각, 사업 종료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테슬라는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즉각 반박에 나섰다. 테슬라 중국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고, 머스크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사업 분리는 어떤 논의에서도 거론된 적이 없다"며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미국 언론의 보도와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공식 부인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가 강하게 반박한 배경에는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전략적 비중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현재 테슬라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시장으로 차량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테슬라의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이다.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83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인도 물량은 약 46만8천 대로 전년 동기보다 28.4%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2019년 말 중국산 모델3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상하이 공장의 누적 생산량은 450만 대를 넘어섔으며, 현재는 테슬라 전체 생산량의 45% 이상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시장과 상하이 공장의 전략적 가치는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동시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중국 사업을 분리하거나 철수한다는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다만 미·중 기술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계속되는 만큼 테슬라가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거나 위험을 분산하려는 움직임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중국 사업 분리설을 명확히 부인했다는 점이다. 중국 사업은 여전히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과 수출 전략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성장 전략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사업 분리설'이 제기됐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 중국 법인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중국이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이자 핵심 수출 거점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p>
<p><br /></p>
<p>31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테슬라가 중국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스페이스X와의 사업 재편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일부 경영진이 중국 사업 분리에 대비한 준비 지시를 받았고, 분사와 매각, 사업 종료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p>
<p><br /></p>
<p>그러나 테슬라는 해당 보도가 나온 직후 즉각 반박에 나섰다. 테슬라 중국 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고, 머스크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사업 분리는 어떤 논의에서도 거론된 적이 없다"며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미국 언론의 보도와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공식 부인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p>
<p><br /></p>
<p>테슬라가 강하게 반박한 배경에는 중국 사업이 차지하는 전략적 비중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현재 테슬라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여러 시장으로 차량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테슬라의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이다.</p>
<p><br /></p>
<p>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의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83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인도 물량은 약 46만8천 대로 전년 동기보다 28.4%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2019년 말 중국산 모델3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상하이 공장의 누적 생산량은 450만 대를 넘어섔으며, 현재는 테슬라 전체 생산량의 45% 이상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업계에서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시장과 상하이 공장의 전략적 가치는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동시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와 공급망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중국 사업을 분리하거나 철수한다는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p>
<p><br /></p>
<p>다만 미·중 기술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계속되는 만큼 테슬라가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거나 위험을 분산하려는 움직임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중국 사업 분리설을 명확히 부인했다는 점이다. 중국 사업은 여전히 테슬라의 글로벌 생산과 수출 전략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성장 전략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742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7:5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7:50: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70</guid>
		<title><![CDATA[미국 최대 배달앱도 중국 AI 도입…미 의회 "보안 검증 자료 제출하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대표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부 시스템에 시험 도입하면서 미·중 AI 경쟁이 기술력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중국 AI 활용 실태와 보안 검증에 착수했다.

도어대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Moonshot AI)가 개발한 Kimi K2.6을 사내 AI 기반 코드 검토(Code Review) 시스템에 시험 도입했다. 이 사실은 공동창업자인 앤디 팡이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imi K2.6이 OpenAI와 Anthropic 모델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도어대시는 북미 수천만 명의 이용자와 수백만 개의 음식점을 연결하는 미국 대표 배달 플랫폼이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기반 물류·주문 처리 기술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기업이 중국 AI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도 커졌다.

Kimi K2.6은 프로그래밍과 코드 생성·검토, 장문 문맥 처리에 강점을 가진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입 사실이 공개되자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의 존 물레나르 위원장과 국토안보위원회의 앤드루 가바리노 위원장은 도어대시 최고경영자(CEO) 토니 쉬(Tony Xu)에게 중국 AI 모델 사용 현황과 보안성 평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회사가 사용하는 중국 AI 모델 목록과 안전성 검증 결과는 8월 14일까지, 관련 담당 임직원에 대한 의회 설명은 8월 21일까지 요청했다.

도어대시는 이에 대해 "미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지하며 AI의 혜택이 소수 기업에 그치지 않고 미국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중국산 AI 모델이 가격과 성능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핵심 디지털 인프라에서 해외 AI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국가안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백도어(Backdoor)'나 특정 조건에서 작동하는 '슬리퍼 에이전트(Sleeper Agent)'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이를 입증할 공개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AI 기술의 정치화와 기술 봉쇄에 반대하며 국제 협력과 기술 공유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도어대시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도 이용된 사례가 있다. 올해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도어대시 배달원을 맞이하는 장면이 미국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업계는 이번 논란이 AI 경쟁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보안성 검증, 데이터 주권, 공급망 안정성, 규제 대응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번 도어대시 사례는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관리, 산업 전략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60010_grzudahh.jpg" alt="10000473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대표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부 시스템에 시험 도입하면서 미·중 AI 경쟁이 기술력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의회는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중국 AI 활용 실태와 보안 검증에 착수했다.</p>
<p><br /></p>
<p>도어대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Moonshot AI)가 개발한 Kimi K2.6을 사내 AI 기반 코드 검토(Code Review) 시스템에 시험 도입했다. 이 사실은 공동창업자인 앤디 팡이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imi K2.6이 OpenAI와 Anthropic 모델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p>
<p><br /></p>
<p>도어대시는 북미 수천만 명의 이용자와 수백만 개의 음식점을 연결하는 미국 대표 배달 플랫폼이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기반 물류·주문 처리 기술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기업이 중국 AI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도 커졌다.</p>
<p><br /></p>
<p>Kimi K2.6은 프로그래밍과 코드 생성·검토, 장문 문맥 처리에 강점을 가진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도입 사실이 공개되자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의 존 물레나르 위원장과 국토안보위원회의 앤드루 가바리노 위원장은 도어대시 최고경영자(CEO) 토니 쉬(Tony Xu)에게 중국 AI 모델 사용 현황과 보안성 평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회사가 사용하는 중국 AI 모델 목록과 안전성 검증 결과는 8월 14일까지, 관련 담당 임직원에 대한 의회 설명은 8월 21일까지 요청했다.</p>
<p><br /></p>
<p>도어대시는 이에 대해 "미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지하며 AI의 혜택이 소수 기업에 그치지 않고 미국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미국 의회는 중국산 AI 모델이 가격과 성능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핵심 디지털 인프라에서 해외 AI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국가안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백도어(Backdoor)'나 특정 조건에서 작동하는 '슬리퍼 에이전트(Sleeper Agent)'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이를 입증할 공개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중국 정부는 AI 기술의 정치화와 기술 봉쇄에 반대하며 국제 협력과 기술 공유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한편 도어대시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도 이용된 사례가 있다. 올해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도어대시 배달원을 맞이하는 장면이 미국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p>
<p><br /></p>
<p>업계는 이번 논란이 AI 경쟁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보안성 검증, 데이터 주권, 공급망 안정성, 규제 대응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번 도어대시 사례는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안보와 공급망 관리, 산업 전략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675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6:01: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5:59: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9</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⑥] 상하이 '76호'의 지옥…고문과 숙청, 그리고 내부 권력투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군통(軍統) 행동요원이 상하이 조계지에서 친일 특무조직 '76호' 관계자를 겨냥한 비밀 암살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1939년 이후 상하이 극사비이로(極司菲爾路) 76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왕징웨이(汪精衛) 정권의 비밀경찰 조직인 '76호 특공총부'는 일본군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 색출과 정보전, 정치공작을 담당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단순한 정보기관을 넘어 고문과 숙청, 공포정치의 상징으로 변했다. 상하이 시민들 사이에서는 "76호에 끌려가면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는 말이 퍼질 정도였다.

   

조직의 중심에는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 있었다.

   

두 사람은 군통(軍統)의 암살조직에 맞서기 위해 일본군의 지원을 받아 특무조직을 확대했다. 당시 76호는 병력과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청방(靑幇) 조직까지 끌어들였다. 계운경(季雲卿)의 소개로 악명 높은 행동파 오사보(吳四寶)가 합류했고, 청방 조직원 수백 명이 특무대로 편입되면서 76호는 정보기관과 폭력조직의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됐다.

   

이들은 행동대를 별도로 편성해 군통과 공산당 지하조직, 항일인사 색출에 나섰다. 초기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군통 요원을 잇달아 체포하면서 조직은 빠르게 세력을 키웠다. 일본 헌병대 역시 점령지 통치를 위해 76호를 적극 활용했고, 정보와 무기, 자금을 지원하며 사실상 정치경찰 역할을 맡겼다.

   

76호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잔혹한 심문이었다.

   

회고록과 연구자료에는 호랑이의자, 전기고문, 물고문, 쇠바늘, 고추물 등 다양한 고문이 사용됐다고 기록돼 있다. 일부 자료에서는 '38가지 고문법'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정확한 종류와 숫자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76호가 폭력과 강압수사를 일상적으로 사용했고, 많은 피의자가 극심한 고문 끝에 조직을 자백하거나 목숨을 잃었다는 점은 여러 사료가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심문은 단순히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연락망과 은신처, 자금 흐름을 파악해 항일조직 전체를 와해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실제로 한 사람의 자백으로 수십 명이 체포되거나 비밀조직이 붕괴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공포는 외부뿐 아니라 조직 내부도 삼켰다.

   

명목상 최고 책임자는 정묵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권은 이사군에게 집중됐다. 그는 일본 헌병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정보망과 행동대를 장악했고, 청향(淸鄕)위원회와 장쑤성 행정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반면 정묵촌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고, 조직 내부에서는 공을 가로채거나 정보를 숨기는 권력투쟁이 끊이지 않았다.

   

1941년 이후 청향작전이 본격화되면서 76호의 권한은 더욱 커졌다. 명목상 치안 확보였지만 실제로는 항일세력 색출과 주민 통제, 대규모 검거가 이어졌고 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 전후 역사학계는 이를 일본 점령통치를 뒷받침한 대표적인 정치경찰 활동으로 평가하고 있다.

   

권력이 커질수록 이사군을 둘러싼 반감도 깊어졌다.

   

그가 군수물자와 생활필수품 유통,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증언과 연구가 이어졌고, 일본군 내부에서도 그의 독주를 부담스럽게 보기 시작했다.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전후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사군의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1943년 9월.

   

이사군은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독살을 경계해 음식을 매우 조심했지만 마지막에 권유받은 쇠고기 요리를 조금 먹은 뒤 귀가했고, 곧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그는 사흘 뒤 숨졌다.

   

독살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지만, 제거를 지시한 주체를 둘러싸고는 지금도 논란이 이어진다. 일본군 내부 결정설, 군통과 왕징웨이 정권 내부 세력의 공조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이를 확정할 결정적 사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다. 조직은 정치보위국 등으로 개편되며 권한이 축소됐고,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76호'라는 이름은 지금도 공포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수많은 항일 인사와 학생, 언론인, 금융인, 일반 시민이 이곳에서 체포와 고문을 당했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희생자도 적지 않았다. 오늘날 역사학계는 76호를 일본 점령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된 대표적인 친일 정치경찰 조직으로 평가한다.

   

76호의 역사는 단순한 정보기관의 흥망이 아니다. 전쟁과 권력이 결합할 때 국가기관이 어떻게 폭력의 도구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조직은 사라졌지만, 법과 제도의 통제를 벗어난 권력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는 지금도 중요한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 있다.

   

다음 회에서는 76호와 군통의 마지막 비밀공작, 일본 패전 직전 벌어진 암살전과 주요 인물들의 최후를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21842_phorrfvm.png" alt="100004734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군통(軍統) 행동요원이 상하이 조계지에서 친일 특무조직 '76호' 관계자를 겨냥한 비밀 암살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1939년 이후 상하이 극사비이로(極司菲爾路) 76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p>
<p>
   <br />
</p>
<p>왕징웨이(汪精衛) 정권의 비밀경찰 조직인 '76호 특공총부'는 일본군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 색출과 정보전, 정치공작을 담당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단순한 정보기관을 넘어 고문과 숙청, 공포정치의 상징으로 변했다. 상하이 시민들 사이에서는 "76호에 끌려가면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는 말이 퍼질 정도였다.</p>
<p>
   <br />
</p>
<p>조직의 중심에는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 있었다.</p>
<p>
   <br />
</p>
<p>두 사람은 군통(軍統)의 암살조직에 맞서기 위해 일본군의 지원을 받아 특무조직을 확대했다. 당시 76호는 병력과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청방(靑幇) 조직까지 끌어들였다. 계운경(季雲卿)의 소개로 악명 높은 행동파 오사보(吳四寶)가 합류했고, 청방 조직원 수백 명이 특무대로 편입되면서 76호는 정보기관과 폭력조직의 성격을 동시에 띠게 됐다.</p>
<p>
   <br />
</p>
<p>이들은 행동대를 별도로 편성해 군통과 공산당 지하조직, 항일인사 색출에 나섰다. 초기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군통 요원을 잇달아 체포하면서 조직은 빠르게 세력을 키웠다. 일본 헌병대 역시 점령지 통치를 위해 76호를 적극 활용했고, 정보와 무기, 자금을 지원하며 사실상 정치경찰 역할을 맡겼다.</p>
<p>
   <br />
</p>
<p>76호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든 것은 잔혹한 심문이었다.</p>
<p>
   <br />
</p>
<p>회고록과 연구자료에는 호랑이의자, 전기고문, 물고문, 쇠바늘, 고추물 등 다양한 고문이 사용됐다고 기록돼 있다. 일부 자료에서는 '38가지 고문법'이 있었다고 전하지만 정확한 종류와 숫자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76호가 폭력과 강압수사를 일상적으로 사용했고, 많은 피의자가 극심한 고문 끝에 조직을 자백하거나 목숨을 잃었다는 점은 여러 사료가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다.</p>
<p>
   <br />
</p>
<p>이 같은 심문은 단순히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연락망과 은신처, 자금 흐름을 파악해 항일조직 전체를 와해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실제로 한 사람의 자백으로 수십 명이 체포되거나 비밀조직이 붕괴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p>
<p>
   <br />
</p>
<p>공포는 외부뿐 아니라 조직 내부도 삼켰다.</p>
<p>
   <br />
</p>
<p>명목상 최고 책임자는 정묵촌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실권은 이사군에게 집중됐다. 그는 일본 헌병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정보망과 행동대를 장악했고, 청향(淸鄕)위원회와 장쑤성 행정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반면 정묵촌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고, 조직 내부에서는 공을 가로채거나 정보를 숨기는 권력투쟁이 끊이지 않았다.</p>
<p>
   <br />
</p>
<p>1941년 이후 청향작전이 본격화되면서 76호의 권한은 더욱 커졌다. 명목상 치안 확보였지만 실제로는 항일세력 색출과 주민 통제, 대규모 검거가 이어졌고 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 전후 역사학계는 이를 일본 점령통치를 뒷받침한 대표적인 정치경찰 활동으로 평가하고 있다.</p>
<p>
   <br />
</p>
<p>권력이 커질수록 이사군을 둘러싼 반감도 깊어졌다.</p>
<p>
   <br />
</p>
<p>그가 군수물자와 생활필수품 유통,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는 증언과 연구가 이어졌고, 일본군 내부에서도 그의 독주를 부담스럽게 보기 시작했다.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서도 전후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사군의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p>
<p>
   <br />
</p>
<p>1943년 9월.</p>
<p>
   <br />
</p>
<p>이사군은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여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독살을 경계해 음식을 매우 조심했지만 마지막에 권유받은 쇠고기 요리를 조금 먹은 뒤 귀가했고, 곧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다. 그는 사흘 뒤 숨졌다.</p>
<p>
   <br />
</p>
<p>독살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지만, 제거를 지시한 주체를 둘러싸고는 지금도 논란이 이어진다. 일본군 내부 결정설, 군통과 왕징웨이 정권 내부 세력의 공조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이를 확정할 결정적 사료는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다. 조직은 정치보위국 등으로 개편되며 권한이 축소됐고, 1945년 일본의 패전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p>
<p>
   <br />
</p>
<p>그러나 '76호'라는 이름은 지금도 공포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p>
<p>
   <br />
</p>
<p>수많은 항일 인사와 학생, 언론인, 금융인, 일반 시민이 이곳에서 체포와 고문을 당했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희생자도 적지 않았다. 오늘날 역사학계는 76호를 일본 점령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운영된 대표적인 친일 정치경찰 조직으로 평가한다.</p>
<p>
   <br />
</p>
<p>76호의 역사는 단순한 정보기관의 흥망이 아니다. 전쟁과 권력이 결합할 때 국가기관이 어떻게 폭력의 도구로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조직은 사라졌지만, 법과 제도의 통제를 벗어난 권력이 어떤 비극을 낳는지는 지금도 중요한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 있다.</p>
<p>
   <br />
</p>
<p>다음 회에서는 76호와 군통의 마지막 비밀공작, 일본 패전 직전 벌어진 암살전과 주요 인물들의 최후를 살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5430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2:22: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2:17: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8</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⑨] 별을 헤던 청년의 고향… 용정에 살아 있는 윤동주의 시와 민족의 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위치한 윤동주 생가 입구.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이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화룡 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뒤로한 채 북쪽으로 차를 달리자 풍경은 다시 부드러워졌다. 첩첩산중을 벗어나 넓은 들판과 해란강이 펼쳐지고, 길가에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적힌 간판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 용정(龙井). 총성이 울렸던 봉오동과 달리, 이곳은 한 청년이 시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양심을 노래했던 도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인 윤동주(1917~1945)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다.

   

용정이라는 지명은 마을 한가운데 있던 샘에서 유래했다. 예부터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우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용의 우물', 즉 용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세기 말부터 수많은 조선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마을을 일구었고, 학교와 교회, 시장이 들어서면서 연변에서 가장 활발한 민족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지금도 거리에서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들리고,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벽돌 건물들이 이 도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용정 여행의 첫걸음은 명동촌(明东村)이다. 연변을 대표하는 조선족 마을인 이곳은 단순한 농촌마을이 아니라 근대 민족교육의 요람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교육만이 민족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믿었고, 스스로 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그 중심에는 명동학교가 있었다. 명동학교는 일제강점기 연변 지역의 대표적인 민족학교로, 독립정신과 민족의식을 가르치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윤동주 역시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연과 신앙, 민족정신을 배우고 시인의 꿈을 키웠다.

   

마을 안쪽에 자리한 윤동주 생가는 놀랄 만큼 소박하다. 흙담과 초가지붕, 작은 마루와 방은 당시 조선인 농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이 시인의 삶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한다. 생가를 둘러보다 보면 이 작은 방에서 한 청년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과 조국의 미래를 고민했을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윤동주는 1917년 이곳에서 태어나 명동학교를 거쳐 평양 숭실중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일본 도시샤대학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항일 민족운동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됐고, 광복을 불과 반년 앞둔 1945년 2월 스물일곱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짧은 생애였지만 그가 남긴 시는 오늘까지도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

   

그의 대표작 '서시'는 지금도 가장 많이 읽히는 한국 현대시 가운데 하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어지는 구절,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짧은 두 문장이지만,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의 양심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한 청년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다. 윤동주는 거창한 구호 대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를 남겼고, 그 진실한 언어는 세월을 넘어 오늘도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용정은 윤동주만의 도시가 아니다. 독립운동가와 교육자들이 모여 민족교육을 펼쳤고, 교회와 학교를 중심으로 항일정신을 키워 나간 연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해란강은 지금도 조용히 흐르고, 강변 산책길과 오래된 조선족 마을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평온함을 전한다. 최근에는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역사문화유적을 연결한 탐방코스가 조성되면서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문학 애호가와 역사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들었다면, 용정에서는 한 시인의 조용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총과 칼로 나라를 지킨 사람들과 시와 양심으로 시대를 견뎌낸 사람이 모두 이 땅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연변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윤동주는 스물일곱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시는 한 세기가 지난 오늘도 국경을 넘어 읽히고 있다. 용정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가 '별 헤는 밤'에서 바라보았던 별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떠 있고, 시인이 꿈꾸었던 자유와 양심 또한 세월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다. 연변 기행은 이 작은 도시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남긴다.

   

다음 연변 기행 마지막 ⑩편에서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천지를 품은 장엄한 자연과 연변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백두산의 사계절 이야기를 전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04518_dwxfkvou.png" alt="100004734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 위치한 윤동주 생가 입구.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적이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화룡 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뒤로한 채 북쪽으로 차를 달리자 풍경은 다시 부드러워졌다. 첩첩산중을 벗어나 넓은 들판과 해란강이 펼쳐지고, 길가에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적힌 간판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 용정(龙井). 총성이 울렸던 봉오동과 달리, 이곳은 한 청년이 시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양심을 노래했던 도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인 윤동주(1917~1945)의 고향이 바로 이곳이다.</p>
<p>
   <br />
</p>
<p>용정이라는 지명은 마을 한가운데 있던 샘에서 유래했다. 예부터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우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용의 우물', 즉 용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세기 말부터 수많은 조선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마을을 일구었고, 학교와 교회, 시장이 들어서면서 연변에서 가장 활발한 민족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지금도 거리에서는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들리고, 조선족 음식점과 오래된 벽돌 건물들이 이 도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p>
<p>
   <br />
</p>
<p>용정 여행의 첫걸음은 명동촌(明东村)이다. 연변을 대표하는 조선족 마을인 이곳은 단순한 농촌마을이 아니라 근대 민족교육의 요람이었다. 마을 주민들은 교육만이 민족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믿었고, 스스로 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그 중심에는 명동학교가 있었다. 명동학교는 일제강점기 연변 지역의 대표적인 민족학교로, 독립정신과 민족의식을 가르치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윤동주 역시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연과 신앙, 민족정신을 배우고 시인의 꿈을 키웠다.</p>
<p>
   <br />
</p>
<p>마을 안쪽에 자리한 윤동주 생가는 놀랄 만큼 소박하다. 흙담과 초가지붕, 작은 마루와 방은 당시 조선인 농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이 시인의 삶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한다. 생가를 둘러보다 보면 이 작은 방에서 한 청년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과 조국의 미래를 고민했을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p>
<p>
   <br />
</p>
<p>윤동주는 1917년 이곳에서 태어나 명동학교를 거쳐 평양 숭실중학교와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일본 도시샤대학으로 유학을 떠났지만, 항일 민족운동 혐의로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됐고, 광복을 불과 반년 앞둔 1945년 2월 스물일곱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짧은 생애였지만 그가 남긴 시는 오늘까지도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p>
<p>
   <br />
</p>
<p>그의 대표작 '서시'는 지금도 가장 많이 읽히는 한국 현대시 가운데 하나다.</p>
<p>
   <br />
</p>
<p>"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p>
<p>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p>
<p>
   <br />
</p>
<p>이어지는 구절,</p>
<p>
   <br />
</p>
<p>"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p>
<p>
   <br />
</p>
<p>짧은 두 문장이지만,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가며 자신의 양심을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한 청년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다. 윤동주는 거창한 구호 대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를 남겼고, 그 진실한 언어는 세월을 넘어 오늘도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다.</p>
<p>
   <br />
</p>
<p>용정은 윤동주만의 도시가 아니다. 독립운동가와 교육자들이 모여 민족교육을 펼쳤고, 교회와 학교를 중심으로 항일정신을 키워 나간 연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해란강은 지금도 조용히 흐르고, 강변 산책길과 오래된 조선족 마을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평온함을 전한다. 최근에는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역사문화유적을 연결한 탐방코스가 조성되면서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문학 애호가와 역사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봉오동에서 독립군의 함성을 들었다면, 용정에서는 한 시인의 조용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총과 칼로 나라를 지킨 사람들과 시와 양심으로 시대를 견뎌낸 사람이 모두 이 땅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연변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기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p>
<p>
   <br />
</p>
<p>윤동주는 스물일곱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시는 한 세기가 지난 오늘도 국경을 넘어 읽히고 있다. 용정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가 '별 헤는 밤'에서 바라보았던 별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떠 있고, 시인이 꿈꾸었던 자유와 양심 또한 세월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다. 연변 기행은 이 작은 도시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남긴다.</p>
<p>
   <br />
</p>
<p>다음 연변 기행 마지막 ⑩편에서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향한다. 천지를 품은 장엄한 자연과 연변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백두산의 사계절 이야기를 전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4873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0:48: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0:35: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7</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 ⑬] 후스(胡适), 중국 현대 지식인의 영광과 끝나지 않은 논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후스(胡适)가 전통 중국식 복장을 입고 저서를 들고 인사하는 모습을 재현한 컬러 일러스트. 신문화운동과 백화문 운동을 이끈 대표적 지식인이자 교육자, 외교관으로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중국 근현대사를 논할 때 후스(胡适·1891~1962)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신문화운동과 백화문(白话文) 운동을 이끈 사상가이자 교육자였으며, 항일전쟁 시기에는 중화민국 주미대사를 지낸 외교관이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선택과 외교 노선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대륙과 대만, 서구 학계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중국 현대화의 선구자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현실과 민족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자유주의 지식인으로 비판한다.

후스는 1891년 안후이성 지시(绩溪)에서 태어나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한 뒤 전공을 철학으로 바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존 듀이(John Dewey)의 실용주의 철학을 배웠다. 그는 귀국 직후인 1917년 발표한 「문학개량추의(文学改良刍议)」를 통해 문언문 대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백화문 사용을 주장했다. 이 글은 중국 현대문학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이후 루쉰(鲁迅)의 『광인일기』, 천두슈(陈独秀)의 신문화운동과 함께 중국 문화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그의 대표 저서인 『중국철학사대강(中国哲学史大纲)』은 중국 철학을 서양 학문 방법론으로 체계화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일부 학자는 완성되지 못한 저작이라는 점을 지적하지만, 당시 중국 철학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

후스는 "다연구문제, 소담주의(多研究些问题，少谈些主义·문제를 많이 연구하고 이념 논쟁은 줄이자)"라는 글을 통해 특정 이념보다 현실 문제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5·4운동 이후 마르크스주의를 선택한 천두슈와 리다자오의 노선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루쉰 역시 후스의 점진적 개혁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후 중국공산당은 그를 자유주의 개량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규정하게 된다.

1938년 후스는 국민정부의 요청으로 주미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미국 각지를 돌며 중국의 항일전쟁을 알리고 여론 형성과 외교 활동에 힘썼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연을 이어갔다. 다만 당시 미국의 고립주의와 국제정세 속에서 대규모 군사 지원을 조기에 끌어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반대로 일부 연구자들은 당시 미국의 정책 결정 구조를 고려하면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한다.

후스를 둘러싼 가장 큰 논쟁은 항일전쟁 이전의 현실 인식이다. 그는 일본과의 전면전을 신중하게 바라보며 국력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타협주의 또는 소극적 민족주의로 비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반면 일부 해외 연구자들은 당시 중국의 군사력과 국제 환경을 감안한 현실주의적 판단이었다고 해석한다. 같은 발언이라도 시대와 관점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지는 셈이다.

1949년 이후 후스는 미국을 거쳐 대만으로 건너갔고, 1958년 중앙연구원 원장에 취임해 학술 발전과 교육 개혁을 이끌었다. 그는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국민당 정부와의 관계에서는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다. 특히 1960년 레이전(雷震) 사건 당시 자유주의 진영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과, 당시 정치 현실에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반론이 지금도 함께 제기된다.

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 중국 대륙에서는 그의 친미 성향과 자유주의 노선을 비판하는 연구가 적지 않은 반면, 대만에서는 민주주의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하는 견해가 많다. 미국과 서구 학계 역시 백화문 보급, 중국 철학의 현대적 연구, 교육 개혁 등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국 후스는 어느 한 문장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는 중국 현대 문화의 혁신을 이끈 선구자였으며 동시에 정치적 선택을 둘러싸고 지금까지도 논쟁이 이어지는 외교관이기도 하다. 그의 삶은 혁명과 개혁,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이상과 현실이 첨예하게 충돌했던 20세기 중국의 복합적인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오늘날 역사학계는 후스를 무조건 영웅이나 반역자로 규정하기보다, 시대적 한계와 개인의 선택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후스를 둘러싼 엇갈린 평가는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논쟁을 넘어, 중국 근현대사가 어떤 길을 선택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01100334_bblyqxxq.jpg" alt="10000473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후스(胡适)가 전통 중국식 복장을 입고 저서를 들고 인사하는 모습을 재현한 컬러 일러스트. 신문화운동과 백화문 운동을 이끈 대표적 지식인이자 교육자, 외교관으로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세기 중국 근현대사를 논할 때 후스(胡适·1891~1962)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신문화운동과 백화문(白话文) 운동을 이끈 사상가이자 교육자였으며, 항일전쟁 시기에는 중화민국 주미대사를 지낸 외교관이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선택과 외교 노선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대륙과 대만, 서구 학계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중국 현대화의 선구자로 평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현실과 민족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자유주의 지식인으로 비판한다.</p>
<p><br /></p>
<p>후스는 1891년 안후이성 지시(绩溪)에서 태어나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한 뒤 전공을 철학으로 바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존 듀이(John Dewey)의 실용주의 철학을 배웠다. 그는 귀국 직후인 1917년 발표한 「문학개량추의(文学改良刍议)」를 통해 문언문 대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백화문 사용을 주장했다. 이 글은 중국 현대문학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이후 루쉰(鲁迅)의 『광인일기』, 천두슈(陈独秀)의 신문화운동과 함께 중국 문화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p>
<p><br /></p>
<p>그의 대표 저서인 『중국철학사대강(中国哲学史大纲)』은 중국 철학을 서양 학문 방법론으로 체계화하려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일부 학자는 완성되지 못한 저작이라는 점을 지적하지만, 당시 중국 철학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p>
<p><br /></p>
<p>후스는 "다연구문제, 소담주의(多研究些问题，少谈些主义·문제를 많이 연구하고 이념 논쟁은 줄이자)"라는 글을 통해 특정 이념보다 현실 문제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은 5·4운동 이후 마르크스주의를 선택한 천두슈와 리다자오의 노선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루쉰 역시 후스의 점진적 개혁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이후 중국공산당은 그를 자유주의 개량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규정하게 된다.</p>
<p><br /></p>
<p>1938년 후스는 국민정부의 요청으로 주미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미국 각지를 돌며 중국의 항일전쟁을 알리고 여론 형성과 외교 활동에 힘썼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연을 이어갔다. 다만 당시 미국의 고립주의와 국제정세 속에서 대규모 군사 지원을 조기에 끌어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반대로 일부 연구자들은 당시 미국의 정책 결정 구조를 고려하면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한다.</p>
<p><br /></p>
<p>후스를 둘러싼 가장 큰 논쟁은 항일전쟁 이전의 현실 인식이다. 그는 일본과의 전면전을 신중하게 바라보며 국력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타협주의 또는 소극적 민족주의로 비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반면 일부 해외 연구자들은 당시 중국의 군사력과 국제 환경을 감안한 현실주의적 판단이었다고 해석한다. 같은 발언이라도 시대와 관점에 따라 평가는 크게 달라지는 셈이다.</p>
<p><br /></p>
<p>1949년 이후 후스는 미국을 거쳐 대만으로 건너갔고, 1958년 중앙연구원 원장에 취임해 학술 발전과 교육 개혁을 이끌었다. 그는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국민당 정부와의 관계에서는 여러 차례 갈등을 겪었다. 특히 1960년 레이전(雷震) 사건 당시 자유주의 진영을 적극적으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과, 당시 정치 현실에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반론이 지금도 함께 제기된다.</p>
<p><br /></p>
<p>후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 중국 대륙에서는 그의 친미 성향과 자유주의 노선을 비판하는 연구가 적지 않은 반면, 대만에서는 민주주의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하는 견해가 많다. 미국과 서구 학계 역시 백화문 보급, 중국 철학의 현대적 연구, 교육 개혁 등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br /></p>
<p>결국 후스는 어느 한 문장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그는 중국 현대 문화의 혁신을 이끈 선구자였으며 동시에 정치적 선택을 둘러싸고 지금까지도 논쟁이 이어지는 외교관이기도 하다. 그의 삶은 혁명과 개혁,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이상과 현실이 첨예하게 충돌했던 20세기 중국의 복합적인 시대상을 그대로 보여준다.</p>
<p><br /></p>
<p>오늘날 역사학계는 후스를 무조건 영웅이나 반역자로 규정하기보다, 시대적 한계와 개인의 선택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후스를 둘러싼 엇갈린 평가는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논쟁을 넘어, 중국 근현대사가 어떤 길을 선택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8/news_17855461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1 Aug 2026 10:0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1 Aug 2026 10:02: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6</guid>
		<title><![CDATA[중국, 9월 15일부터 새 출입국관리 규정 시행…출국·입국 심사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출입국관리기관이 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9월 15일부터 중국의 출입국 관리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중국 정부는 국민의 해외 안전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위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출입국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앞으로는 고위험 국가 출국자에 대한 안전 안내가 강화되고, 허위 서류 제출이나 불법 중개 행위에 대한 처벌도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새 규정은 출국·입국 심사뿐 아니라 비자 발급, 체류 관리, 출입국 중개업 운영 기준까지 폭넓게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중국 국민의 해외 안전관리 강화 ▲출입국 신청의 진위 확인 강화 ▲외국인의 입국 심사 강화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 구축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정부는 해외 전쟁이나 무력충돌, 테러, 사회 불안, 자연재해, 감염병 확산 등 위험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 안전경보와 여행위험 정보를 수시로 공개한다. 국민은 이를 참고해 고위험 국가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받는다.

   

특히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나 지역으로 출국하려는 경우에는 출입국관리기관이 현지 위험성을 설명하고 필요하면 출국을 만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해외 사건·사고와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의 성격이 강하다.

   

출입국 심사도 한층 엄격해진다. 여권과 비자, 체류허가 등을 신청할 경우 신청 목적과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추가 자료나 전자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청인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

   

허위 초청장이나 위조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하면 비자와 출입국 서류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 초청장을 발급한 개인이나 기관도 제출 자료의 진실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중국 국민에 대한 출국 제한 규정도 구체화됐다. 불법 출입국이나 여권 부정 취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처분 종료 후 최대 3년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해외에서 국가안보를 해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수출통제와 기술보호 규정을 위반해 국가 산업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외국인 관리 역시 강화된다. 허위 자료를 이용해 중국 비자를 신청하거나 입국을 시도하면 최대 5년간 입국이 제한될 수 있으며, 국경관리 질서를 위반하거나 불법 입국으로 처벌받은 경우에도 같은 수준의 입국 제한이 가능하다. 중국의 제재 대상이나 불신기업 명단 등에 포함된 개인과 기관 관계자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비자 발급 제한이나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규정은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를 처음으로 제도화한 점도 눈에 띈다. 유학과 취업, 이민, 비자 대행 등을 수행하는 중개기관은 일정 기간 내 출입국관리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전문 인력과 내부 통제, 개인정보 보호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

   

허위 광고나 허위 서류 작성 지원, 개인정보 불법 유출, 불법 출입국 알선, 국경 관련 범죄 지원 등이 적발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과 함께 영업정지나 사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편은 최근 해외 안전사고 대응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지속해 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규정을 통해 국가안보와 출입국 관리 질서를 보다 체계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새 출입국관리 규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관계 부처는 시행 일정에 맞춰 세부 운영지침과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213355_ipfzclbs.jpg" alt="10000473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출입국관리기관이 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오는 9월 15일부터 중국의 출입국 관리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중국 정부는 국민의 해외 안전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위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출입국관리 규정을 시행한다. 앞으로는 고위험 국가 출국자에 대한 안전 안내가 강화되고, 허위 서류 제출이나 불법 중개 행위에 대한 처벌도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p>
<p>
   <br />
</p>
<p>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새 규정은 출국·입국 심사뿐 아니라 비자 발급, 체류 관리, 출입국 중개업 운영 기준까지 폭넓게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p>
<p>
   <br />
</p>
<p>이번 제도의 핵심은 ▲중국 국민의 해외 안전관리 강화 ▲출입국 신청의 진위 확인 강화 ▲외국인의 입국 심사 강화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 구축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p>
<p>
   <br />
</p>
<p>우선 정부는 해외 전쟁이나 무력충돌, 테러, 사회 불안, 자연재해, 감염병 확산 등 위험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 안전경보와 여행위험 정보를 수시로 공개한다. 국민은 이를 참고해 고위험 국가나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받는다.</p>
<p>
   <br />
</p>
<p>특히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나 지역으로 출국하려는 경우에는 출입국관리기관이 현지 위험성을 설명하고 필요하면 출국을 만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해외 사건·사고와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의 성격이 강하다.</p>
<p>
   <br />
</p>
<p>출입국 심사도 한층 엄격해진다. 여권과 비자, 체류허가 등을 신청할 경우 신청 목적과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추가 자료나 전자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청인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p>
<p>
   <br />
</p>
<p>허위 초청장이나 위조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하면 비자와 출입국 서류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 초청장을 발급한 개인이나 기관도 제출 자료의 진실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p>
<p>
   <br />
</p>
<p>중국 국민에 대한 출국 제한 규정도 구체화됐다. 불법 출입국이나 여권 부정 취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처분 종료 후 최대 3년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 해외에서 국가안보를 해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수출통제와 기술보호 규정을 위반해 국가 산업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출국이 제한될 수 있다.</p>
<p>
   <br />
</p>
<p>외국인 관리 역시 강화된다. 허위 자료를 이용해 중국 비자를 신청하거나 입국을 시도하면 최대 5년간 입국이 제한될 수 있으며, 국경관리 질서를 위반하거나 불법 입국으로 처벌받은 경우에도 같은 수준의 입국 제한이 가능하다. 중국의 제재 대상이나 불신기업 명단 등에 포함된 개인과 기관 관계자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에 따라 비자 발급 제한이나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된다.</p>
<p>
   <br />
</p>
<p>이번 규정은 출입국 중개업 관리체계를 처음으로 제도화한 점도 눈에 띈다. 유학과 취업, 이민, 비자 대행 등을 수행하는 중개기관은 일정 기간 내 출입국관리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전문 인력과 내부 통제, 개인정보 보호체계 등을 갖춰야 한다.</p>
<p>
   <br />
</p>
<p>허위 광고나 허위 서류 작성 지원, 개인정보 불법 유출, 불법 출입국 알선, 국경 관련 범죄 지원 등이 적발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과 함께 영업정지나 사업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p>
<p>
   <br />
</p>
<p>이번 제도 개편은 최근 해외 안전사고 대응을 강화하고 허위 비자 신청과 불법 출입국 알선,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정비를 지속해 온 흐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규정을 통해 국가안보와 출입국 관리 질서를 보다 체계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p>
<p>
   <br />
</p>
<p>새 출입국관리 규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관계 부처는 시행 일정에 맞춰 세부 운영지침과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5012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21:47: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21:3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5</guid>
		<title><![CDATA[아마존 세계 1위 등극…미국 141개·중국 122개, AI가 기업 판도 재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글로벌 기업 경쟁 구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미국은 AI와 첨단기술 기업을 앞세워 압도적인 수익성을 이어갔고, 중국은 기업 수에서는 미국을 바짝 추격하며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6년 세계 500대 기업(Global 500)에 따르면, 올해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43조 달러를 넘어섰고 순이익은 약 3조4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마존의 정상 등극이다. 아마존은 약 7,16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2년간 1위를 지켜온 월마트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최대 기업에 올랐다. 국가전력망(State Grid)은 3위, 사우디 아람코는 5위, 중국석유천연가스(CNPC)는 10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1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마카오·대만 포함)은 122개 기업으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보다 8개 기업이 줄었다. 일본은 40개 기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이었다.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은 약 1조5,800억 달러로 세계 500대 기업 전체의 약 46%를 차지했으며, 기업당 평균 순이익도 112억 달러로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구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분야의 빅테크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은 부동산과 일부 전통 제조업 기업이 순위에서 빠졌지만 인터넷 플랫폼과 AI,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비중은 꾸준히 확대됐다. 중국 본토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45억 달러로 미국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보다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화웨이와 텐센트, 징둥, 알리바바, BYD, CATL 등 첨단기술 기업들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일본은 자동차와 종합상사, 금융 등 전통 산업이 중심을 유지했지만 AI 플랫폼과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존재감이 제한적이었다. 한국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시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AI 플랫폼과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를 AI 시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한다. 미국은 AI 원천기술과 플랫폼에서, 중국은 첨단 제조와 산업용 AI에서 강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수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양분하고, 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기업 경쟁은 AI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 확보 여부에 따라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200644_mecyaeaf.jpg" alt="10000473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글로벌 기업 경쟁 구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미국은 AI와 첨단기술 기업을 앞세워 압도적인 수익성을 이어갔고, 중국은 기업 수에서는 미국을 바짝 추격하며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6년 세계 500대 기업(Global 500)에 따르면, 올해 500대 기업의 총매출은 43조 달러를 넘어섰고 순이익은 약 3조4천억 달러를 기록했다.</p>
<p><br /></p>
<p>가장 큰 변화는 아마존의 정상 등극이다. 아마존은 약 7,16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2년간 1위를 지켜온 월마트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최대 기업에 올랐다. 국가전력망(State Grid)은 3위, 사우디 아람코는 5위, 중국석유천연가스(CNPC)는 10위를 기록했다.</p>
<p><br /></p>
<p>국가별로는 미국이 141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마카오·대만 포함)은 122개 기업으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보다 8개 기업이 줄었다. 일본은 40개 기업으로 3위를 기록했다.</p>
<p><br /></p>
<p>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이었다.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은 약 1조5,800억 달러로 세계 500대 기업 전체의 약 46%를 차지했으며, 기업당 평균 순이익도 112억 달러로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구글,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분야의 빅테크 기업들이 높은 수익성을 이끌었다.</p>
<p><br /></p>
<p>반면 중국은 부동산과 일부 전통 제조업 기업이 순위에서 빠졌지만 인터넷 플랫폼과 AI,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비중은 꾸준히 확대됐다. 중국 본토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45억 달러로 미국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보다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화웨이와 텐센트, 징둥, 알리바바, BYD, CATL 등 첨단기술 기업들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p>
<p><br /></p>
<p>일본은 자동차와 종합상사, 금융 등 전통 산업이 중심을 유지했지만 AI 플랫폼과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존재감이 제한적이었다. 한국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시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AI 플랫폼과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꼽힌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순위를 AI 시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한다. 미국은 AI 원천기술과 플랫폼에서, 중국은 첨단 제조와 산업용 AI에서 강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수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양분하고, 수익성에서는 미국이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기업 경쟁은 AI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 확보 여부에 따라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959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20:07: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20:06: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4</guid>
		<title><![CDATA[중국 영토에 남은 유일한 '외국 군대'…주권과 외교가 만든 특수한 예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대사관 외곽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 인력과 의장대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한 AI 일러스트. 실제 사진이 아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베이징 차오양구 량마차오는 각국 대사관과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중국의 대표적인 외교 중심지다. 이곳 미국대사관 내부에는 수십 년째 외교공관 경비를 담당하는 미국 해병대 경비부대(Marine Security Guard·MSG)가 근무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중국 영토에 남은 유일한 외국 군대'라고 부른다. 다만 엄밀히는 미국 해병대 소속 경비요원으로 구성된 외교공관 경비조직으로, 일반적인 해외 미군기지나 외국 주둔군과는 법적 성격과 활동 범위가 다르다. 이들은 중국 정부와 미국 간 합의된 외교적 틀 안에서 미국대사관 내부 경비 임무만 수행한다.

   

이 같은 특수한 지위는 중국 근대사와 미·중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형성됐다. 1901년 체결된 신축조약은 열강의 베이징 주둔을 허용하며 중국 주권 침해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러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은 외국 주둔군 철수를 추진했고, 1955년 소련군이 뤼순과 다롄에서 철수하면서 중국 본토의 외국 주둔군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전환점은 1970년대였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이후 양국은 베이징 미국 연락사무소 설치를 협의했고, 미국은 해병대 경비요원 배치를 요청했다. 중국은 역사적 경험을 고려해 경비 인원과 활동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조건 아래 이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79년 미·중 수교와 함께 연락사무소가 대사관으로 승격된 뒤에도 이러한 원칙은 유지됐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MSG는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기밀시설과 공관 안전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이다. 일반적인 해외 미군부대처럼 독립적인 군사작전이나 치안 활동을 수행하지 않으며, 임무는 외교공관 내부 보안에 한정된다.

   

2008년 베이징 미국대사관이 현재의 청사로 이전한 이후에도 경비 체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수억 위안 규모의 토지가치'는 주변 시세를 바탕으로 한 추정일 뿐 공식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제법상 외교공관 부지는 해당 국가의 영토가 아니다. 1961년 체결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은 공관의 불가침성과 외교 기능을 보장하지만, 토지의 주권은 접수국인 중국에 있다. 따라서 미국대사관 경비요원 역시 중국 영토 안에서 활동하지만, 활동 범위는 외교공관 내부로 제한된다.

   

외교사와 국제법 전문가들은 베이징 미국대사관의 MSG를 외국군 주둔이라기보다 국제 외교 관행과 중국의 주권 원칙이 결합된 특수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동교민항의 외국 주둔군과 달리 오늘날의 경비부대는 중국이 설정한 법률과 외교적 합의의 틀 안에서만 활동한다는 점에서 근대 중국의 주권 회복과 외교 현실을 함께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right; margin-lef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92058_sbbwrixv.jpg" alt="10000473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대사관 외곽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 인력과 의장대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한 AI 일러스트. 실제 사진이 아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인터내셔널포커스] 베이징 차오양구 량마차오는 각국 대사관과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중국의 대표적인 외교 중심지다. 이곳 미국대사관 내부에는 수십 년째 외교공관 경비를 담당하는 미국 해병대 경비부대(Marine Security Guard·MSG)가 근무하고 있다.</p>
<p>
   <br />
</p>
<p>일부에서는 이를 '중국 영토에 남은 유일한 외국 군대'라고 부른다. 다만 엄밀히는 미국 해병대 소속 경비요원으로 구성된 외교공관 경비조직으로, 일반적인 해외 미군기지나 외국 주둔군과는 법적 성격과 활동 범위가 다르다. 이들은 중국 정부와 미국 간 합의된 외교적 틀 안에서 미국대사관 내부 경비 임무만 수행한다.</p>
<p>
   <br />
</p>
<p>이 같은 특수한 지위는 중국 근대사와 미·중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형성됐다. 1901년 체결된 신축조약은 열강의 베이징 주둔을 허용하며 중국 주권 침해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러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은 외국 주둔군 철수를 추진했고, 1955년 소련군이 뤼순과 다롄에서 철수하면서 중국 본토의 외국 주둔군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p>
<p>
   <br />
</p>
<p>전환점은 1970년대였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이후 양국은 베이징 미국 연락사무소 설치를 협의했고, 미국은 해병대 경비요원 배치를 요청했다. 중국은 역사적 경험을 고려해 경비 인원과 활동 범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조건 아래 이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79년 미·중 수교와 함께 연락사무소가 대사관으로 승격된 뒤에도 이러한 원칙은 유지됐다.</p>
<p>
   <br />
</p>
<p>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MSG는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기밀시설과 공관 안전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이다. 일반적인 해외 미군부대처럼 독립적인 군사작전이나 치안 활동을 수행하지 않으며, 임무는 외교공관 내부 보안에 한정된다.</p>
<p>
   <br />
</p>
<p>2008년 베이징 미국대사관이 현재의 청사로 이전한 이후에도 경비 체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수억 위안 규모의 토지가치'는 주변 시세를 바탕으로 한 추정일 뿐 공식 평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국제법상 외교공관 부지는 해당 국가의 영토가 아니다. 1961년 체결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은 공관의 불가침성과 외교 기능을 보장하지만, 토지의 주권은 접수국인 중국에 있다. 따라서 미국대사관 경비요원 역시 중국 영토 안에서 활동하지만, 활동 범위는 외교공관 내부로 제한된다.</p>
<p>
   <br />
</p>
<p>외교사와 국제법 전문가들은 베이징 미국대사관의 MSG를 외국군 주둔이라기보다 국제 외교 관행과 중국의 주권 원칙이 결합된 특수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동교민항의 외국 주둔군과 달리 오늘날의 경비부대는 중국이 설정한 법률과 외교적 합의의 틀 안에서만 활동한다는 점에서 근대 중국의 주권 회복과 외교 현실을 함께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93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9:23: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9:20: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3</guid>
		<title><![CDATA[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10대 중 8대 중국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첨단 제조시설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지능형 로봇의 약 8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10대 가운데 약 8대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정책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장이(蒋毅)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주임 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첨단산업이 로봇, 바이오의약,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봇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대규모 제조 생태계,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중국은 모터와 감속기, 센서, 배터리, 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꾸준히 높이는 한편, AI 기술을 접목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의료, 서비스, 순찰, 재난 대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인된 혁신 신약은 모두 38개이며, 이 가운데 31개가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국산 혁신 신약으로 집계됐다. 해외 제약사와 체결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 규모도 약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임상시험 환경 개선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우주 분야 역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는 현재까지 41대가 인도됐으며 누적 안전 비행시간은 13만 시간을 넘어섰다. 또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의 첫 발사 및 회수 시험이 성공하면서 재사용 로켓 기술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정부는 밝혔다. 이는 향후 발사 비용 절감과 상업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제조업 자동화 수요 확대, 노동력 부족 심화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향후 수년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도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투자와 로봇 도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이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이 단순한 생산량을 넘어 AI 모델, 반도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서비스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은 대규모 내수시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로봇 산업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84148_emcltdyo.png" alt="1000047294.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첨단 제조시설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지능형 로봇의 약 8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첨단 제조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지능형 로봇 10대 가운데 약 8대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를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정책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p>
<p><br /></p>
<p>장이(蒋毅)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주임 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첨단산업이 로봇, 바이오의약,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로봇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대규모 제조 생태계,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중국은 모터와 감속기, 센서, 배터리, 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꾸준히 높이는 한편, AI 기술을 접목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의료, 서비스, 순찰, 재난 대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p>
<p><br /></p>
<p>바이오의약 분야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인된 혁신 신약은 모두 38개이며, 이 가운데 31개가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국산 혁신 신약으로 집계됐다. 해외 제약사와 체결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 규모도 약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임상시험 환경 개선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항공우주 분야 역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대형 여객기 C919는 현재까지 41대가 인도됐으며 누적 안전 비행시간은 13만 시간을 넘어섰다. 또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의 첫 발사 및 회수 시험이 성공하면서 재사용 로켓 기술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정부는 밝혔다. 이는 향후 발사 비용 절감과 상업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p>
<p><br /></p>
<p>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AI 기술의 발전과 제조업 자동화 수요 확대, 노동력 부족 심화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향후 수년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도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투자와 로봇 도입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로봇 기술이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업계에서는 앞으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이 단순한 생산량을 넘어 AI 모델, 반도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서비스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은 대규모 내수시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로봇 산업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908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8:46: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8:4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2</guid>
		<title><![CDATA[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타격…F-35 3대 파괴" 주장, 미국은 전면 부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군 공군기지를 배경으로 한 전투기와 미사일 공격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이란의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 타격 주장과 미국의 반박이 엇갈리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해 F-35 스텔스 전투기 3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피해를 입은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고 즉각 반박하면서 양측이 피해 규모를 둘러싸고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번 공방은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왔다. 양측이 군사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사태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미국이 군사기지를 이용해 이란 남부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 주택 2채가 파손됐고 부모와 어린이 1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으며 어린이 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날 오전 항공우주군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요르단 동부 아즈라크(Azraq) 미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F-35 전투기 격납시설과 정비시설을 직접 타격해 F-35 전투기 3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추가로 3대에 중대한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 장교와 기술·정비 인력 여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이 같은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최근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손상된 미국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며 "접근한 모든 위협은 요격됐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주장한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아즈라크 공군기지는 요르단 내 미군과 연합군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중동 지역의 감시·정찰과 공중작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기지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공격 당시 실제 F-35가 배치돼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란이 주장한 F-35 파괴와 미군 사상자를 뒷받침할 위성사진이나 영상, 독립적인 국제기구 또는 제3자의 검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역시 요격 성공을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구체적인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시 상황에서는 교전 당사국이 심리전과 정보전을 병행하는 만큼 초기 발표만으로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피해 여부는 향후 상업위성 영상과 독립적인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이란의 주장과 미국의 반박 모두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객관적인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43318_kvhykbtx.jpg" alt="10000472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군 공군기지를 배경으로 한 전투기와 미사일 공격을 형상화한 일러스트. 이란의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 타격 주장과 미국의 반박이 엇갈리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타격해 F-35 스텔스 전투기 3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피해를 입은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고 즉각 반박하면서 양측이 피해 규모를 둘러싸고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p>
<p>
   <br />
</p>
<p>이번 공방은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왔다. 양측이 군사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사태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p>
<p>
   <br />
</p>
<p>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미국이 군사기지를 이용해 이란 남부 케슘섬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민간 주택 2채가 파손됐고 부모와 어린이 1명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으며 어린이 2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혁명수비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날 오전 항공우주군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요르단 동부 아즈라크(Azraq) 미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p>
<p>
   <br />
</p>
<p>혁명수비대는 F-35 전투기 격납시설과 정비시설을 직접 타격해 F-35 전투기 3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추가로 3대에 중대한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 장교와 기술·정비 인력 여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p>
<p>
   <br />
</p>
<p>반면 미국은 이 같은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p>
<p>
   <br />
</p>
<p>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최근 공격으로 파괴되거나 손상된 미국 항공기는 단 한 대도 없다"며 "접근한 모든 위협은 요격됐거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주장한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p>
<p>
   <br />
</p>
<p>아즈라크 공군기지는 요르단 내 미군과 연합군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중동 지역의 감시·정찰과 공중작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기지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공격 당시 실제 F-35가 배치돼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현재까지 이란이 주장한 F-35 파괴와 미군 사상자를 뒷받침할 위성사진이나 영상, 독립적인 국제기구 또는 제3자의 검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역시 요격 성공을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구체적인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p>
<p>
   <br />
</p>
<p>군사 전문가들은 전시 상황에서는 교전 당사국이 심리전과 정보전을 병행하는 만큼 초기 발표만으로 피해 규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 피해 여부는 향후 상업위성 영상과 독립적인 정보기관의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서는 이란의 주장과 미국의 반박 모두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객관적인 확인이 이뤄질 때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759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4:34: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4:3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1</guid>
		<title><![CDATA[UEFA, FIFA '월드컵 민영화' 추진에 집단 반발…국제대회 보이콧까지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상업사업 일부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국제 축구계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해당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참가를 거부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EFA는 7월 30일(현지시간) 55개 회원 협회가 참석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FIFA의 투자 유치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모든 회원 협회가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직후 UEFA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은 축구 공동체 전체의 자산이며 누구도 이를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계획이 완전히 철회되고 앞으로도 월드컵 운영권이나 관리 권한이 민간 자본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법적 보장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갈등의 발단은 FIFA가 월드컵을 비롯한 상업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뒤 약 2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신설 회사의 지분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뉴욕의 사모투자회사가 거론되고 있다.

FIFA는 투자 유치를 통해 월드컵과 국제축구의 장기적인 재원을 확대하고, 211개 회원 협회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각 회원 협회에 약 2,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UEFA는 재정 지원보다 월드컵의 독립성과 공공성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럽 축구계는 민간 투자자가 월드컵 운영과 상업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경우 대회의 공정성과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FIFA는 이번 제안과 관련해 회원 협회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축구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UEFA가 요구하는 수준의 계획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반대 움직임은 유럽을 넘어 다른 대륙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회원 협회들과 논의 끝에 해당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모든 대륙 연맹의 폭넓은 지지가 없는 상태에서는 계획이 추진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다음 주 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며,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도 다음 달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축구계에서는 세계 최상위 국가대표팀과 리그가 집중된 유럽이 실제로 FIFA 대회 불참에 나설 경우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과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 개최 남자월드컵 준비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FIFA가 회원 협회들의 의견을 수렴해 투자 유치 계획을 수정할지, 또는 각 대륙 연맹과 협상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할지가 국제 축구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투자 문제를 넘어 월드컵의 공공성과 세계 축구 거버넌스의 방향을 둘러싼 중대한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30038_neeflcsv.jpg" alt="10000472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상업사업 일부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국제 축구계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해당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FIF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참가를 거부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p>
<p><br /></p>
<p>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EFA는 7월 30일(현지시간) 55개 회원 협회가 참석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FIFA의 투자 유치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모든 회원 협회가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회의 직후 UEFA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은 축구 공동체 전체의 자산이며 누구도 이를 사유화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계획이 완전히 철회되고 앞으로도 월드컵 운영권이나 관리 권한이 민간 자본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법적 보장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갈등의 발단은 FIFA가 월드컵을 비롯한 상업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뒤 약 2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신설 회사의 지분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뉴욕의 사모투자회사가 거론되고 있다.</p>
<p><br /></p>
<p>FIFA는 투자 유치를 통해 월드컵과 국제축구의 장기적인 재원을 확대하고, 211개 회원 협회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각 회원 협회에 약 2,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그러나 UEFA는 재정 지원보다 월드컵의 독립성과 공공성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럽 축구계는 민간 투자자가 월드컵 운영과 상업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경우 대회의 공정성과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p>
<p><br /></p>
<p>FIFA는 이번 제안과 관련해 회원 협회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축구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UEFA가 요구하는 수준의 계획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p>
<p><br /></p>
<p>반대 움직임은 유럽을 넘어 다른 대륙으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회원 협회들과 논의 끝에 해당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모든 대륙 연맹의 폭넓은 지지가 없는 상태에서는 계획이 추진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다음 주 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며,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도 다음 달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p>
<p><br /></p>
<p>축구계에서는 세계 최상위 국가대표팀과 리그가 집중된 유럽이 실제로 FIFA 대회 불참에 나설 경우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과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공동 개최 남자월드컵 준비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향후 FIFA가 회원 협회들의 의견을 수렴해 투자 유치 계획을 수정할지, 또는 각 대륙 연맹과 협상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할지가 국제 축구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투자 문제를 넘어 월드컵의 공공성과 세계 축구 거버넌스의 방향을 둘러싼 중대한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70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3:01: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2:59: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60</guid>
		<title><![CDATA[중국 수술로봇, 베트남 진출 본격화…'다빈치' 독주 시장에 도전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산 수술로봇이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이 최소침습수술을 수행하는 모습. (AI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술로봇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해외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다빈치(Da Vinci)' 시스템이 장기간 주도해 온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도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중국산 수술로봇이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주요 병원에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도 중국-아세안 의약품 거래 플랫폼을 통해 관련 장비가 베트남 의료기관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로봇수술 교육, 임상 적용, 의료진 양성, 학술교류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수술로봇뿐 아니라 방사선 치료장비와 중재시술 장비 등 대형 의료기기의 베트남 등록과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수술로봇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10%가 아세안 국가로 수출됐으며, 아세안 출하량도 전년 대비 246% 늘었다. 수출 대상도 지난해 상반기 23개 경제권에서 올해 49개 경제권으로 확대됐고, 네덜란드·인도·아르헨티나·튀르키예·태국·미국 등이 주요 시장으로 꼽혔다.

시장조사업체 GlobalDa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시스템이 약 60%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고령화와 최소침습수술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마이크로포트 메드봇(MicroPort MedBot), 수이루이 로보틱스, 젠펑메디컬 등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미국 기업이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신뢰도가 여전히 강점이지만,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정부 지원, 빠른 기술 개발을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기술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임상 경험, 사후관리 서비스, 국제 인증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가 미국 중심의 시장 구조에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24407_orrfidxa.jpg" alt="10000472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산 수술로봇이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가운데,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이 최소침습수술을 수행하는 모습. (AI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술로봇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해외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다빈치(Da Vinci)' 시스템이 장기간 주도해 온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도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p>
<p><br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중국산 수술로봇이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주요 병원에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도 중국-아세안 의약품 거래 플랫폼을 통해 관련 장비가 베트남 의료기관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로봇수술 교육, 임상 적용, 의료진 양성, 학술교류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중국 정부는 수술로봇뿐 아니라 방사선 치료장비와 중재시술 장비 등 대형 의료기기의 베트남 등록과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중국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p>
<p><br /></p>
<p>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수술로봇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10%가 아세안 국가로 수출됐으며, 아세안 출하량도 전년 대비 246% 늘었다. 수출 대상도 지난해 상반기 23개 경제권에서 올해 49개 경제권으로 확대됐고, 네덜란드·인도·아르헨티나·튀르키예·태국·미국 등이 주요 시장으로 꼽혔다.</p>
<p><br /></p>
<p>시장조사업체 GlobalDa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시스템이 약 60%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고령화와 최소침습수술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p>
<p><br /></p>
<p>중국에서는 마이크로포트 메드봇(MicroPort MedBot), 수이루이 로보틱스, 젠펑메디컬 등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미국 기업이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브랜드 신뢰도가 여전히 강점이지만,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정부 지원, 빠른 기술 개발을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은 기술력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 임상 경험, 사후관리 서비스, 국제 인증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가 미국 중심의 시장 구조에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694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2:46: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2:43: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9</guid>
		<title><![CDATA[中 배우 톈쉬닝, '성매매·도박설' 전면 부인…"허위정보 법적 대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사진 캡션  배우 톈쉬닝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톈쉬닝(田栩宁·본명 톈레이)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각종 사생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톈쉬닝 소속사는 지난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일부 SNS 계정이 배우를 둘러싸고 "도박", "성매매", "구금 전력",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불가"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시·유포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게시물은 여러 SNS 계정을 통해 잇따라 공유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일부 계정을 상대로 이미 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게시물이 확인될 경우 증거를 보강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허위 정보를 작성하거나 재게시·재전송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기존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악의적인 루머 유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중국 공안이나 사법당국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공식 수사 결과나 행정 처분을 발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 역시 소속사의 공식 해명과 법적 대응이 공개된 단계로, 관련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최근 웨이보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인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소속사들이 명예권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폭로성 게시물의 경우 공식 발표나 수사기관의 확인 없이 사실로 단정해 소비하는 것은 명예훼손과 허위정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민법전은 명예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로 타인의 권익을 침해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치안관리처벌법이나 형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2020년 연예계에 데뷔한 톈쉬닝은 드라마 '육자매(六姊妹)', '역애(逆爱)'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신작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던 가운데 이번 온라인 루머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현실과, 이에 맞서 연예기획사들이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최근 중국 연예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법원의 판단과 소송 진행 결과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1114606_ldxytlel.jpg" alt="10000472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사진 캡션  배우 톈쉬닝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분위기 속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톈쉬닝(田栩宁·본명 톈레이)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각종 사생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p>
<p>
   <br />
</p>
<p>톈쉬닝 소속사는 지난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일부 SNS 계정이 배우를 둘러싸고 "도박", "성매매", "구금 전력",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불가"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시·유포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소속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게시물은 여러 SNS 계정을 통해 잇따라 공유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일부 계정을 상대로 이미 소장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게시물이 확인될 경우 증거를 보강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또한 허위 정보를 작성하거나 재게시·재전송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기존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악의적인 루머 유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현재까지 중국 공안이나 사법당국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공식 수사 결과나 행정 처분을 발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 역시 소속사의 공식 해명과 법적 대응이 공개된 단계로, 관련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p>
<p>
   <br />
</p>
<p>중국에서는 최근 웨이보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인 관련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소속사들이 명예권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폭로성 게시물의 경우 공식 발표나 수사기관의 확인 없이 사실로 단정해 소비하는 것은 명예훼손과 허위정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민법전은 명예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로 타인의 권익을 침해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치안관리처벌법이나 형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p>
<p>
   <br />
</p>
<p>2020년 연예계에 데뷔한 톈쉬닝은 드라마 '육자매(六姊妹)', '역애(逆爱)'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신작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가던 가운데 이번 온라인 루머 논란에 휘말렸다.</p>
<p>
   <br />
</p>
<p>이번 사건은 연예인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는 현실과, 이에 맞서 연예기획사들이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최근 중국 연예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법원의 판단과 소송 진행 결과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659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31 Jul 2026 11:47: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31 Jul 2026 11:4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7</guid>
		<title><![CDATA[톈진 고문화거리…700년 역사 품은 중국 북방 문화의 중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톈진 하이허(海河) 강변에 위치한 고문화거리의 야경.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져 톈진의 역사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문화관광 명소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톈진(天津) 하이허(海河) 강 서안에 자리한 고문화거리(古文化街)가 도시의 뿌리를 간직한 역사문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스카이라인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수백 년의 역사와 오늘날의 도시 활력이 공존하는 톈진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고문화거리의 역사는 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리의 중심에는 1326년 원나라 시기에 건립된 천후궁(天后宫)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의 수호신인 마조(媽祖)를 모시는 천후궁은 과거 하이허를 오가던 상인과 선원들이 항해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던 곳으로, 지금도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마조 신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지에는 "먼저 천후궁이 세워지고, 그 뒤에 톈진성이 형성됐다(先有天后宫，后有天津卫)"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이곳은 톈진 도시 형성의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거리 양편에는 회색 기와와 청색 벽돌, 목조 처마를 갖춘 명·청 시대 양식의 건축물이 이어진다. 골동품과 전통 공예품, 서예 작품, 민속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물론 양류청(楊柳青) 목판화와 '니인장(泥人張)' 점토 인형 등 중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문화거리는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지정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전통 보존을 넘어 문화관광 콘텐츠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루허두윈 골목에서는 몰입형 공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가 지면 붉은 등이 거리를 밝히고 전통 공연과 야간 문화행사가 이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야간관광 콘텐츠는 고문화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톈진시 역시 문화관광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에는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500개가 넘는 문화·관광 행사가 열려 도시 전역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고문화거리는 이러한 성장세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전통문화와 현대 관광산업이 결합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거리 뒤로 현대식 초고층 빌딩이 함께 펼쳐지는 독특한 도시 풍경이다. 빠른 도시화 속에서도 역사와 문화를 지켜온 고문화거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의 문화유산과 도시 발전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 역사문화 거리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95015_wenmunen.jpg" alt="10000472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톈진 하이허(海河) 강변에 위치한 고문화거리의 야경.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져 톈진의 역사와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문화관광 명소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톈진(天津) 하이허(海河) 강 서안에 자리한 고문화거리(古文化街)가 도시의 뿌리를 간직한 역사문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명·청 시대 전통 건축과 현대식 스카이라인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수백 년의 역사와 오늘날의 도시 활력이 공존하는 톈진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고문화거리의 역사는 7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리의 중심에는 1326년 원나라 시기에 건립된 천후궁(天后宫)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의 수호신인 마조(媽祖)를 모시는 천후궁은 과거 하이허를 오가던 상인과 선원들이 항해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던 곳으로, 지금도 중국 북방을 대표하는 마조 신앙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현지에는 "먼저 천후궁이 세워지고, 그 뒤에 톈진성이 형성됐다(先有天后宫，后有天津卫)"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이곳은 톈진 도시 형성의 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p>
<p>
   <br />
</p>
<p>거리 양편에는 회색 기와와 청색 벽돌, 목조 처마를 갖춘 명·청 시대 양식의 건축물이 이어진다. 골동품과 전통 공예품, 서예 작품, 민속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은 물론 양류청(楊柳青) 목판화와 '니인장(泥人張)' 점토 인형 등 중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고문화거리는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지정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최근에는 전통 보존을 넘어 문화관광 콘텐츠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루허두윈 골목에서는 몰입형 공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가 지면 붉은 등이 거리를 밝히고 전통 공연과 야간 문화행사가 이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야간관광 콘텐츠는 고문화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p>
<p>
   <br />
</p>
<p>톈진시 역시 문화관광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춘절 연휴에는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500개가 넘는 문화·관광 행사가 열려 도시 전역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고문화거리는 이러한 성장세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전통문화와 현대 관광산업이 결합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p>
<p>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거리 뒤로 현대식 초고층 빌딩이 함께 펼쳐지는 독특한 도시 풍경이다. 빠른 도시화 속에서도 역사와 문화를 지켜온 고문화거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중국 북방의 문화유산과 도시 발전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 역사문화 거리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086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9:52: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9:49: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6</guid>
		<title><![CDATA[10월 5중전회 여는 중국…시진핑, 당 기강 강화 승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당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관리 체계(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당 기율 확립과 조직 운영 체계 정비는 물론, 하반기 경제 운영과 장기 집권 기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0일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20기 5중전회를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국은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의 업무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고, 당의 전면적 엄격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중국 지도부는 복잡한 국제 정세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종 위험 요인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정치국은 제18차 당대회 이후 반부패 투쟁과 당 기율 강화, 조직 관리 체계 정비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 환경 변화와 국내 발전 단계의 변화에 따라 당 건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보다 높은 기준과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당 조직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엄격한 당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당 중앙의 집중적이고 통일된 영도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중국식 현대화 추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장기 집권 역량과 조직의 선진성, 청렴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당과 국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더욱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감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당의 자기혁신 능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직 기강 확립뿐 아니라 정책 집행력과 행정 효율성을 높여 국가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치에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주요 정책 방향과 당 운영 기조를 결정하는 핵심 회의로 평가된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당 건설과 기율 강화는 물론 중앙집권적 지도체계 유지, 제도 개혁, 경제 운영 안정 등 장기적인 국정 운영 방향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결과는 향후 중국의 정치·행정 시스템과 경제 정책 추진 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92429_enblpsso.jpg" alt="10000472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열고 당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관리 체계(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당 기율 확립과 조직 운영 체계 정비는 물론, 하반기 경제 운영과 장기 집권 기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0일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20기 5중전회를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국은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의 업무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고, 당의 전면적 엄격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p>
<p><br /></p>
<p>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중국 지도부는 복잡한 국제 정세와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종 위험 요인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p>
<p><br /></p>
<p>정치국은 제18차 당대회 이후 반부패 투쟁과 당 기율 강화, 조직 관리 체계 정비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 환경 변화와 국내 발전 단계의 변화에 따라 당 건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보다 높은 기준과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당 조직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엄격한 당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회의는 당 중앙의 집중적이고 통일된 영도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중국식 현대화 추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장기 집권 역량과 조직의 선진성, 청렴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당과 국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더욱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전면적 엄격한 당 관리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감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당의 자기혁신 능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직 기강 확립뿐 아니라 정책 집행력과 행정 효율성을 높여 국가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중국 정치에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주요 정책 방향과 당 운영 기조를 결정하는 핵심 회의로 평가된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당 건설과 기율 강화는 물론 중앙집권적 지도체계 유지, 제도 개혁, 경제 운영 안정 등 장기적인 국정 운영 방향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결과는 향후 중국의 정치·행정 시스템과 경제 정책 추진 과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070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9:25: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9:23: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5</guid>
		<title><![CDATA["러시아, 중국의 '캐나다' 되나"…영구 상호 무비자 논의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과 러시아 국경 출입국 심사장에서 양국 여행객들이 입국 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국은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공식 논의하면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관광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와 물류, 투자까지 아우르는 경제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7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구 상호 무비자와 관련해 러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도 양국 국민의 왕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국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구 무비자가 최종 합의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국은 이미 비자 장벽을 단계적으로 낮춰왔다. 중국은 러시아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정책을 2027년 말까지 연장했고, 러시아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통령령을 통해 중국 국민에 대한 동일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양국 간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2030년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

   

경제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와 러시아 정부 자료를 보면 중·러 교역은 최근 수년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중국의 핵심 원유·천연가스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수출 시장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전략적 비중은 더욱 커졌고, 양국은 에너지와 철도, 항만, 국경 물류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일부 해외 언론은 러시아를 '중국의 캐나다'에 비유했다. 캐나다가 미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국인 것처럼 러시아가 중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는 두 관계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중국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구 상호 무비자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변화는 인적 교류 확대다.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기업인의 이동과 투자, 문화·교육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북극항로 개발과 극동지역 인프라 구축, 에너지 파이프라인 사업까지 맞물리면 양국 경제 협력은 지금보다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러 물류 협력이 확대되면 동북아 물류 경쟁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극항로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부산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의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에너지 공급망 변화 역시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변수로 꼽힌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영구 상호 무비자 협상이 실제 제도 도입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동시에 '시베리아의 힘 2' 천연가스관과 북극항로, 극동 개발 등 대형 협력 사업이 어떤 속도로 추진될지도 중·러 관계의 다음 단계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양국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따라 동북아 경제와 에너지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85618_znioqwtu.jpg" alt="10000472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과 러시아 국경 출입국 심사장에서 양국 여행객들이 입국 절차를 밟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양국은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영구 상호 무비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공식 논의하면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관광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와 물류, 투자까지 아우르는 경제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7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구 상호 무비자와 관련해 러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도 양국 국민의 왕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국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구 무비자가 최종 합의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
<p>
   <br />
</p>
<p>양국은 이미 비자 장벽을 단계적으로 낮춰왔다. 중국은 러시아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정책을 2027년 말까지 연장했고, 러시아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통령령을 통해 중국 국민에 대한 동일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양국 간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2030년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p>
<p>
   <br />
</p>
<p>경제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와 러시아 정부 자료를 보면 중·러 교역은 최근 수년간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중국의 핵심 원유·천연가스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수출 시장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중국의 전략적 비중은 더욱 커졌고, 양국은 에너지와 철도, 항만, 국경 물류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이 같은 흐름을 두고 일부 해외 언론은 러시아를 '중국의 캐나다'에 비유했다. 캐나다가 미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국인 것처럼 러시아가 중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는 두 관계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중국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영구 상호 무비자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변화는 인적 교류 확대다.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기업인의 이동과 투자, 문화·교육 교류도 한층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북극항로 개발과 극동지역 인프라 구축, 에너지 파이프라인 사업까지 맞물리면 양국 경제 협력은 지금보다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p>
<p>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러 물류 협력이 확대되면 동북아 물류 경쟁 구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극항로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부산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의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에너지 공급망 변화 역시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변수로 꼽힌다.</p>
<p>
   <br />
</p>
<p>향후 관전 포인트는 영구 상호 무비자 협상이 실제 제도 도입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동시에 '시베리아의 힘 2' 천연가스관과 북극항로, 극동 개발 등 대형 협력 사업이 어떤 속도로 추진될지도 중·러 관계의 다음 단계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양국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따라 동북아 경제와 에너지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출입국·이민" term="10984|1098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4053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8:59: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8:55: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4</guid>
		<title><![CDATA[중국 물류로봇, 영국 유통 현장 안착…자동화 시대 성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자동화 물류창고에서 선반을 운반하며 주문 처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영국 유통업계는 인력난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동화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유통업계에서 중국산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만성적인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로봇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영국 BBC는 30일 중국 로봇기업 긱플러스(Geek+)의 자율이동 로봇이 영국 주요 유통기업의 물류센터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형 유통체인 테스코(Tesco), 아스다(Asda), 의류업체 넥스트(Next) 등이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 처리 속도와 물류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로봇은 창고 내부를 스스로 이동해 선반 아래로 들어간 뒤 선반 전체를 들어 작업 구역으로 운반한다. 작업자가 넓은 창고를 오가며 상품을 찾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이동하는 구조여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집품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작업 동선이 단순해지면서 노동 강도를 낮추고 주문 처리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자동화 창고는 대형 컨베이어와 고정식 설비를 구축해야 해 투자 비용과 공사 기간이 길다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 자율이동 로봇은 QR코드나 위치 표식 등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만 설치하면 기존 창고에도 적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도입을 늘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영국은 현재 긱플러스의 유럽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 모션테크(MotionTech)는 영국 10개 물류거점에서 2,000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이며,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유통기업들의 자동화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영국의 생산성 회복을 위해 로봇과 디지털 자동화 기술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전기차 산업에서 구축한 제조 생태계와도 맞닿아 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 센서, 감속기,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공급망을 공유하면서 개발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도 이러한 산업 기반이 중국 로봇 기업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물류 현장에서는 인간형 로봇보다 자율이동 물류로봇이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로봇 산업에서도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물류 자동화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30450_owzogyrd.jpg" alt="10000472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자동화 물류창고에서 선반을 운반하며 주문 처리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영국 유통업계는 인력난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동화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유통업계에서 중국산 자율이동 물류로봇(AMR)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만성적인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로봇 기업들이 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p>
<p><br /></p>
<p>영국 BBC는 30일 중국 로봇기업 긱플러스(Geek+)의 자율이동 로봇이 영국 주요 유통기업의 물류센터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형 유통체인 테스코(Tesco), 아스다(Asda), 의류업체 넥스트(Next) 등이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 처리 속도와 물류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들 로봇은 창고 내부를 스스로 이동해 선반 아래로 들어간 뒤 선반 전체를 들어 작업 구역으로 운반한다. 작업자가 넓은 창고를 오가며 상품을 찾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이동하는 구조여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집품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작업 동선이 단순해지면서 노동 강도를 낮추고 주문 처리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기존 자동화 창고는 대형 컨베이어와 고정식 설비를 구축해야 해 투자 비용과 공사 기간이 길다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 자율이동 로봇은 QR코드나 위치 표식 등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만 설치하면 기존 창고에도 적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의 도입을 늘리는 배경으로 꼽힌다.</p>
<p><br /></p>
<p>영국은 현재 긱플러스의 유럽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 모션테크(MotionTech)는 영국 10개 물류거점에서 2,000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이며,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유통기업들의 자동화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영국의 생산성 회복을 위해 로봇과 디지털 자동화 기술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p>
<p><br /></p>
<p>중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전기차 산업에서 구축한 제조 생태계와도 맞닿아 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 센서, 감속기,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공급망을 공유하면서 개발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도 이러한 산업 기반이 중국 로봇 기업들의 빠른 성장과 해외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업계는 당분간 물류 현장에서는 인간형 로봇보다 자율이동 물류로봇이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로봇 산업에서도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물류 자동화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842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3:49: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3:03: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3</guid>
		<title><![CDATA[중국 상업우주 급성장…미·중 경쟁, 군사 넘어 우주산업 패권으로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지구 저궤도에서 운용되는 통신위성과 발사체를 형상화한 뉴스 일러스트. 저궤도 위성망과 상업용 발사체 경쟁이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업우주산업이 세계 우주산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그동안 중국의 군사 우주력과 달 탐사 계획에 주목하는 사이,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생태계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판도까지 흔들기 시작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상업우주 분야의 성장세가 미국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14년 민간 자본에 우주산업을 개방한 이후 관련 기업이 약 600개로 늘었으며, 발사체 개발과 위성 제작, 위성통신, 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변화는 단순히 기업 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하이난 등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민간 로켓 기업들도 잇따라 등장해 국가 주도의 장정(長征) 로켓 체계와 함께 새로운 산업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상업 발사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면서 정부 중심이던 우주개발이 민간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이다. 중국은 '궈왕(国网)'과 '첸판(千帆)' 프로젝트를 통해 각각 1만 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할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전략으로 평가된다. 저궤도 위성망은 초고속 통신뿐 아니라 자율주행, 재난 대응, 항공·해운, 국방 통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로 꼽힌다.

   

생산 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자동화 위성 생산시설이 구축되면서 연간 4천 기 이상의 위성 생산 체계를 갖춰가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까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 능력이 향후 세계 위성 시장의 가격 경쟁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기술 격차는 아직 존재한다. 재사용 로켓과 대형 발사체 운영 경험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러나 중국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경우 강력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은 상업우주산업의 급성장이 향후 전략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결국 미·중 우주 경쟁의 중심은 군사력이나 달 탐사를 넘어 민간 발사체와 위성 인터넷, 우주 제조업을 둘러싼 산업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우주산업의 주도권은 기술력뿐 아니라 대량 생산과 비용 경쟁력, 그리고 산업 생태계를 얼마나 먼저 완성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25242_uxadfvic.jpg" alt="10000472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지구 저궤도에서 운용되는 통신위성과 발사체를 형상화한 뉴스 일러스트. 저궤도 위성망과 상업용 발사체 경쟁이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상업우주산업이 세계 우주산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그동안 중국의 군사 우주력과 달 탐사 계획에 주목하는 사이,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생태계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판도까지 흔들기 시작했다.</p>
<p>
   <br />
</p>
<p>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상업우주 분야의 성장세가 미국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14년 민간 자본에 우주산업을 개방한 이후 관련 기업이 약 600개로 늘었으며, 발사체 개발과 위성 제작, 위성통신, 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p>
<p>
   <br />
</p>
<p>변화는 단순히 기업 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하이난 등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민간 로켓 기업들도 잇따라 등장해 국가 주도의 장정(長征) 로켓 체계와 함께 새로운 산업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상업 발사 비중도 꾸준히 높아지면서 정부 중심이던 우주개발이 민간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p>
<p>
   <br />
</p>
<p>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이다. 중국은 '궈왕(国网)'과 '첸판(千帆)' 프로젝트를 통해 각각 1만 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할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전략으로 평가된다. 저궤도 위성망은 초고속 통신뿐 아니라 자율주행, 재난 대응, 항공·해운, 국방 통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로 꼽힌다.</p>
<p>
   <br />
</p>
<p>생산 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자동화 위성 생산시설이 구축되면서 연간 4천 기 이상의 위성 생산 체계를 갖춰가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까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 능력이 향후 세계 위성 시장의 가격 경쟁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물론 기술 격차는 아직 존재한다. 재사용 로켓과 대형 발사체 운영 경험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러나 중국이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경우 강력한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은 상업우주산업의 급성장이 향후 전략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결국 미·중 우주 경쟁의 중심은 군사력이나 달 탐사를 넘어 민간 발사체와 위성 인터넷, 우주 제조업을 둘러싼 산업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우주산업의 주도권은 기술력뿐 아니라 대량 생산과 비용 경쟁력, 그리고 산업 생태계를 얼마나 먼저 완성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835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2:54: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2:52: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2</guid>
		<title><![CDATA[중국, 톈롄 3호 01위성 발사 성공…독자 우주 통신망 구축에 속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데이터 중계위성 발사와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뉴스 일러스트.  AI 일러스트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차세대 데이터 중계위성인 톈롄(天链) 3호 01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유인우주와 달 탐사 시대를 뒷받침할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50분(베이징 시간)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长征)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을 이용해 톈롄 3호 01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상 진입했으며 발사 임무도 계획대로 완료됐다.

톈롄 3호 01위성은 유인우주선과 우주실험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宫) 에 데이터 중계와 추적·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통신위성이다. 또한 중·저궤도에서 운용되는 지구관측 및 자원탐사 위성에도 데이터 중계와 측정·제어 서비스를 지원해 중국 우주개발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데이터 중계위성은 지상 관제소와 우주선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우주 통신망의 핵심 축이다. 직접 교신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할 수 있어 우주비행사의 안전은 물론 임무 수행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평가된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TDRSS(Tracking and Data Relay Satellite System) 를 운영해 온 것처럼, 중국도 톈롄 위성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독자적인 우주 통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단순한 위성 1기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톈궁 우주정거장의 장기 운영과 달 탐사, 유인 달 착륙, 심우주 탐사 등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중계망의 성능과 운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주 통신 인프라가 발사체나 탐사선 못지않게 국가 우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임무에 투입된 창정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발사체 가운데 하나로,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주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발사는 창정 시리즈 운반로켓의 659번째 비행으로 기록됐다. 중국은 발사체와 위성, 우주정거장, 심우주 탐사 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독자적인 우주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톈롄 3호 01위성 발사는 그 기반이 되는 우주 통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7/20260730115125_euayqkki.png" alt="1000047250.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데이터 중계위성 발사와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뉴스 일러스트.  AI 일러스트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차세대 데이터 중계위성인 톈롄(天链) 3호 01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유인우주와 달 탐사 시대를 뒷받침할 우주 통신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중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50분(베이징 시간)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长征)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을 이용해 톈롄 3호 01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상 진입했으며 발사 임무도 계획대로 완료됐다.</p>
<p><br /></p>
<p>톈롄 3호 01위성은 유인우주선과 우주실험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宫) 에 데이터 중계와 추적·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통신위성이다. 또한 중·저궤도에서 운용되는 지구관측 및 자원탐사 위성에도 데이터 중계와 측정·제어 서비스를 지원해 중국 우주개발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p>
<p><br /></p>
<p>데이터 중계위성은 지상 관제소와 우주선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우주 통신망의 핵심 축이다. 직접 교신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할 수 있어 우주비행사의 안전은 물론 임무 수행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평가된다. 미국이 오래전부터 TDRSS(Tracking and Data Relay Satellite System) 를 운영해 온 것처럼, 중국도 톈롄 위성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독자적인 우주 통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p>
<p><br /></p>
<p>이번 발사는 단순한 위성 1기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톈궁 우주정거장의 장기 운영과 달 탐사, 유인 달 착륙, 심우주 탐사 등 중장기 우주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중계망의 성능과 운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주 통신 인프라가 발사체나 탐사선 못지않게 국가 우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임무에 투입된 창정 7호 개량형 운반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발사체 가운데 하나로,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주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p>
<p><br /></p>
<p>한편 이번 발사는 창정 시리즈 운반로켓의 659번째 비행으로 기록됐다. 중국은 발사체와 위성, 우주정거장, 심우주 탐사 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며 독자적인 우주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톈롄 3호 01위성 발사는 그 기반이 되는 우주 통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7987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1:52: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11:5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1</guid>
		<title><![CDATA[머스크 "2036년 돈의 시대 끝난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그럼 지금 전 재산 기부하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속한 발전으로 2036년에는 화폐의 역할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미래 전망을 내놓으면서 경제학계와 산업계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이 인류를 '풍요의 시대'로 이끌 것이라는 낙관론과, 부의 분배는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현실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 안에 AI는 전 인류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부분의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면 재화와 서비스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희소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이어질 경우 2036년 무렵에는 오늘날의 화폐가 갖는 경제적 의미도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구상은 단순한 AI 발전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자율 생산 시스템, 로봇 자동화가 결합된 미래 경제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이 노동에서 상당 부분 해방되고 생산비용이 극단적으로 낮아지면 기존 시장경제와 화폐 중심의 거래 방식도 근본적인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이러한 전망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뒤 돈이 정말 의미를 잃는다고 확신한다면 지금 가진 모든 재산을 기부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제모을루의 지적은 기술 발전만으로 부의 불평등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는 않는다는 경제학적 시각을 반영한다.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이더라도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는 제도와 정책, 시장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동화가 오히려 자산과 부를 소수 기업에 더욱 집중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실제로 그런 방향의 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전통적인 현금 기부보다 우주개발과 AI,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인류 전체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이번에는 자산 환원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

   

한편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기업가치 조정의 영향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최고치였던 약 1조4천억 달러에서 약 7,15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주가 조정과 비상장 기업 가치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한때 '세계 최초의 조 달러 자산가'로 불렸던 그는 다시 '수천억 달러 자산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다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인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다.

   

전문가들은 AI와 로봇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가능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화폐가 완전히 사라질 것인지, 또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인지는 기술 발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각국의 제도와 정책, 소득 분배 구조, 사회적 합의가 함께 변화해야 가능한 만큼 머스크의 전망은 미래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30090651_szykqffk.png" alt="100004723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급속한 발전으로 2036년에는 화폐의 역할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미래 전망을 내놓으면서 경제학계와 산업계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이 인류를 '풍요의 시대'로 이끌 것이라는 낙관론과, 부의 분배는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현실론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p>
<p>
   <br />
</p>
<p>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 안에 AI는 전 인류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부분의 생산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면 재화와 서비스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희소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이어질 경우 2036년 무렵에는 오늘날의 화폐가 갖는 경제적 의미도 크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머스크의 구상은 단순한 AI 발전을 넘어 범용인공지능(AGI), 자율 생산 시스템, 로봇 자동화가 결합된 미래 경제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이 노동에서 상당 부분 해방되고 생산비용이 극단적으로 낮아지면 기존 시장경제와 화폐 중심의 거래 방식도 근본적인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것.</p>
<p>
   <br />
</p>
<p>그러나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 MIT 교수는 이러한 전망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뒤 돈이 정말 의미를 잃는다고 확신한다면 지금 가진 모든 재산을 기부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p>
<p>
   <br />
</p>
<p>아제모을루의 지적은 기술 발전만으로 부의 불평등이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는 않는다는 경제학적 시각을 반영한다. AI가 생산성을 크게 높이더라도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는 제도와 정책, 시장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동화가 오히려 자산과 부를 소수 기업에 더욱 집중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p>
<p>
   <br />
</p>
<p>이에 대해 머스크는 "실제로 그런 방향의 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전통적인 현금 기부보다 우주개발과 AI,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인류 전체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지만, 이번에는 자산 환원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p>
<p>
   <br />
</p>
<p>한편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기업가치 조정의 영향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최고치였던 약 1조4천억 달러에서 약 7,15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주가 조정과 비상장 기업 가치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면서 한때 '세계 최초의 조 달러 자산가'로 불렸던 그는 다시 '수천억 달러 자산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다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인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와 로봇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가능성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화폐가 완전히 사라질 것인지, 또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인지는 기술 발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각국의 제도와 정책, 소득 분배 구조, 사회적 합의가 함께 변화해야 가능한 만큼 머스크의 전망은 미래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6997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30 Jul 2026 10:24: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30 Jul 2026 09:05: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50</guid>
		<title><![CDATA[후지모리 게이코 페루 대통령 취임…경제 회복·치안 안정 시험대 오른 새 정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8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 국회에서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 회복과 치안 강화, 엘니뇨 대응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신화통신/페루 국회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페루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31년 7월까지이며, 새 정부는 경제 회복과 치안 안정,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복합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엘니뇨(El Niño) 현상 대응과 사회 치안 회복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도로·항만·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혁신, 사회보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사회 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페루는 최근 수년간 대통령 교체가 반복되며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졌고, 경기 둔화와 범죄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진 상태다. 특히 수도 리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조직범죄와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엘니뇨로 인한 홍수와 기반시설 피해 역시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얼마나 빠르게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과제로 꼽힌다.

취임식에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는 페루가 역내 협력과 경제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6월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뒤 이달 초 당선을 공식 확정받았다. 올해 51세인 그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친시장 경제정책과 민간 투자 확대를 핵심 국정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후지모리 가문은 경제 안정과 성장 정책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권위주의 통치 및 인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동시에 안고 있어, 새 정부 역시 이러한 정치적 유산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페루가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핵심 광물 개발 잠재력이 큰 국가인 만큼 투자 환경 개선 여부가 향후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 모두 페루를 남미의 전략적 협력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경제 실리를 중심으로 균형 외교를 유지하면서 해외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결국 후지모리 정부의 성패는 경제 성장과 투자 활성화, 치안 회복, 정치적 안정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얼마나 조화롭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새 정부가 반복된 정치 혼란을 끝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9171129_rkrwnihw.jpg" alt="10000472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8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 국회에서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 회복과 치안 강화, 엘니뇨 대응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사진=신화통신/페루 국회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페루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31년 7월까지이며, 새 정부는 경제 회복과 치안 안정,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복합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p>
<p><br /></p>
<p>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엘니뇨(El Niño) 현상 대응과 사회 치안 회복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도로·항만·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혁신, 사회보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사회 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p>
<p><br /></p>
<p>페루는 최근 수년간 대통령 교체가 반복되며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졌고, 경기 둔화와 범죄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진 상태다. 특히 수도 리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조직범죄와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엘니뇨로 인한 홍수와 기반시설 피해 역시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얼마나 빠르게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과제로 꼽힌다.</p>
<p><br /></p>
<p>취임식에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는 페루가 역내 협력과 경제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6월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뒤 이달 초 당선을 공식 확정받았다. 올해 51세인 그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로, 친시장 경제정책과 민간 투자 확대를 핵심 국정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후지모리 가문은 경제 안정과 성장 정책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권위주의 통치 및 인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동시에 안고 있어, 새 정부 역시 이러한 정치적 유산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페루가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이자 리튬 등 핵심 광물 개발 잠재력이 큰 국가인 만큼 투자 환경 개선 여부가 향후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 모두 페루를 남미의 전략적 협력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가 경제 실리를 중심으로 균형 외교를 유지하면서 해외 투자 유치와 수출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p>
<p><br /></p>
<p>결국 후지모리 정부의 성패는 경제 성장과 투자 활성화, 치안 회복, 정치적 안정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얼마나 조화롭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새 정부가 반복된 정치 혼란을 끝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126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9 Jul 2026 17:1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9 Jul 2026 17:1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9</guid>
		<title><![CDATA[저커버그 "중국 AI 봉쇄는 해법 아니다"…미·중 경쟁, 혁신으로 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사진캡션  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양국의 미래 도시와 AI 반도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과 혁신 생태계 경쟁을 시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중국의 첨단 AI 모델을 미국에서 차단하는 것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이 중국 AI를 봉쇄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 자국 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 사용을 금지한다고 해서 미국이 AI 경쟁에서 자동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막는 데 집중하기보다 기술 개발의 병목과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AI 기술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역시 미국의 AI 주도권 유지를 핵심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저커버그는 규제만으로는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중국 AI를 견제하기 위한 봉쇄 전략보다 미국 내부의 혁신 생태계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저커버그는 특히 오픈소스 AI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소수의 기업에 집중될 경우 혁신 속도가 둔화되고 시장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타가 '라마(Llama)' 시리즈를 공개하며 개방형 AI 생태계를 확대하는 이유도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을 발전시키는 환경이 장기적으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폐쇄형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전략과도 대비된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메타의 'Llama', 오픈AI의 'ChatGPT', 앤트로픽의 'Claude', 중국의 'DeepSeek', 'Kimi', 지푸AI의 'GLM' 등 개방형과 폐쇄형 모델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경쟁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AI 경쟁이 단순히 모델 성능을 넘어 개발 생태계와 개발자 확보, 산업 적용 속도를 둘러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AI 안전 규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정 수준의 동료 평가(Peer Review)는 필요하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들이 규제를 사실상 좌우하는 구조는 '규제 포획(Regulatory Capture)'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AI 안전성 검증은 독립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체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보안 문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가장 강력한 AI를 제한하는 것이 보안 문제의 해법은 아니며, 첨단 AI는 공격뿐 아니라 취약점 분석과 방어 체계 구축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업계를 뒤흔든 AI 보안 사고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AI의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보안 테스트 과정에서 예상 밖의 행동을 보였고, 이후 피해 분석 과정에서 중국 지푸AI의 오픈소스 모델 'GLM-5.2'가 활용되면서 오픈소스 AI의 활용성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다.

   

이번 저커버그의 발언은 미·중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봉쇄에서 혁신 생태계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AI 패권은 특정 기술을 차단하는 규제보다 얼마나 빠르게 혁신을 이어가고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9145218_nbhkditt.jpg" alt="10000472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사진캡션  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양국의 미래 도시와 AI 반도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과 혁신 생태계 경쟁을 시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중국의 첨단 AI 모델을 미국에서 차단하는 것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이 중국 AI를 봉쇄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 자국 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다.</p>
<p>
   <br />
</p>
<p>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 사용을 금지한다고 해서 미국이 AI 경쟁에서 자동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막는 데 집중하기보다 기술 개발의 병목과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AI 기술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역시 미국의 AI 주도권 유지를 핵심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저커버그는 규제만으로는 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중국 AI를 견제하기 위한 봉쇄 전략보다 미국 내부의 혁신 생태계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p>
<p>
   <br />
</p>
<p>저커버그는 특히 오픈소스 AI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소수의 기업에 집중될 경우 혁신 속도가 둔화되고 시장 경쟁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타가 '라마(Llama)' 시리즈를 공개하며 개방형 AI 생태계를 확대하는 이유도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을 발전시키는 환경이 장기적으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p>
<p>
   <br />
</p>
<p>이는 폐쇄형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전략과도 대비된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메타의 'Llama', 오픈AI의 'ChatGPT', 앤트로픽의 'Claude', 중국의 'DeepSeek', 'Kimi', 지푸AI의 'GLM' 등 개방형과 폐쇄형 모델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경쟁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AI 경쟁이 단순히 모델 성능을 넘어 개발 생태계와 개발자 확보, 산업 적용 속도를 둘러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
   <br />
</p>
<p>저커버그는 AI 안전 규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정 수준의 동료 평가(Peer Review)는 필요하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들이 규제를 사실상 좌우하는 구조는 '규제 포획(Regulatory Capture)'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AI 안전성 검증은 독립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체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사이버보안 문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가장 강력한 AI를 제한하는 것이 보안 문제의 해법은 아니며, 첨단 AI는 공격뿐 아니라 취약점 분석과 방어 체계 구축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업계를 뒤흔든 AI 보안 사고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AI의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보안 테스트 과정에서 예상 밖의 행동을 보였고, 이후 피해 분석 과정에서 중국 지푸AI의 오픈소스 모델 'GLM-5.2'가 활용되면서 오픈소스 AI의 활용성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다.</p>
<p>
   <br />
</p>
<p>이번 저커버그의 발언은 미·중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봉쇄에서 혁신 생태계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글로벌 AI 패권은 특정 기술을 차단하는 규제보다 얼마나 빠르게 혁신을 이어가고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3043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9 Jul 2026 15:2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9 Jul 2026 14:51: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8</guid>
		<title><![CDATA[젠슨 황 "한국은 AI 황금시대"…하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지금은 한국의 황금시대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AI 협력 행사에서 남긴 이 한마디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AI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차세대 인프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가 논의되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nbsp;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있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의 급속한 확산으로 AI 서버는 과거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GPU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초점이 단순한 연산 성능에서 메모리 대역폭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HBM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계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뒤를 추격하는 구도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수록 HBM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메모리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단순히 메모리를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인 공급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첨단 메모리 공장은 건설부터 양산까지 수년이 걸리고,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HBM 생산능력을 먼저 확보하는 기업이 AI 인프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하지만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해서 모든 주도권을 확보한 것은 아니다. AI 반도체 설계는 엔비디아와 AMD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생성형 AI 모델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AI 산업에서 핵심 메모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제조국이지만, 기술 표준과 플랫폼을 설계하는 위치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공급망의 핵심 축이면서도 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설계자'는 아니라는 점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과제로 지적된다.

   

삼성전자가 안고 있는 과제는 더욱 복합적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HBM 경쟁을 이어가는 동시에, 파운드리에서는 세계 최대 업체인 TSMC와 첨단 공정 경쟁을 벌여야 한다. 차세대 2나노 공정의 수율과 양산 안정성은 향후 글로벌 고객 확보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하이닉스 역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 첨단 메모리 생산에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확보와 막대한 투자,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현재의 HBM 중심 구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업계에서는 연산내장메모리(CIM), 광자 인터커넥트, 차세대 패키징 기술 등이 상용화될 경우 AI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시 변화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정학적 환경 역시 중요한 변수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중국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생산기지이자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은 미국 AI 공급망에 깊이 참여할수록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미·중 전략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와 외교적 균형 감각도 함께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의 진정한 의미가 계약 규모 자체보다 공동 연구개발(R&amp;D)에 있다고 보고 있다. 차세대 HBM과 첨단 패키징, AI 인프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국제 기술 표준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만 한국 기업들이 단순한 공급업체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젠슨 황이 말한 '한국의 황금시대'는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이 확보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표현이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에서 오늘의 생산 우위가 내일의 주도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반도체를 생산하느냐보다 차세대 기술 표준과 생태계를 누가 설계하고 주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이 이번 AI 호황을 일시적인 특수로 끝낼지, 아니면 AI 인프라의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국가로 도약할지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 그리고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지금은 한국의 황금시대다."</p>
<p>
   <br />
</p>
<p>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 AI 협력 행사에서 남긴 이 한마디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AI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전략적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차세대 인프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가 논의되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9123857_srnvaiza.jpg" alt="10000472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있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의 급속한 확산으로 AI 서버는 과거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GPU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초점이 단순한 연산 성능에서 메모리 대역폭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p>
<p>
   <br />
</p>
<p>현재 HBM 시장은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계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이 뒤를 추격하는 구도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수록 HBM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메모리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p>
<p>
   <br />
</p>
<p>이 때문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단순히 메모리를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인 공급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첨단 메모리 공장은 건설부터 양산까지 수년이 걸리고,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HBM 생산능력을 먼저 확보하는 기업이 AI 인프라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p>
<p>
   <br />
</p>
<p>하지만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해서 모든 주도권을 확보한 것은 아니다. AI 반도체 설계는 엔비디아와 AMD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생성형 AI 모델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AI 산업에서 핵심 메모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제조국이지만, 기술 표준과 플랫폼을 설계하는 위치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공급망의 핵심 축이면서도 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설계자'는 아니라는 점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과제로 지적된다.</p>
<p>
   <br />
</p>
<p>삼성전자가 안고 있는 과제는 더욱 복합적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HBM 경쟁을 이어가는 동시에, 파운드리에서는 세계 최대 업체인 TSMC와 첨단 공정 경쟁을 벌여야 한다. 차세대 2나노 공정의 수율과 양산 안정성은 향후 글로벌 고객 확보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p>
<p>
   <br />
</p>
<p>SK하이닉스 역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 첨단 메모리 생산에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확보와 막대한 투자,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동시에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현재의 HBM 중심 구조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업계에서는 연산내장메모리(CIM), 광자 인터커넥트, 차세대 패키징 기술 등이 상용화될 경우 AI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시 변화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p>
<p>
   <br />
</p>
<p>지정학적 환경 역시 중요한 변수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중국은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생산기지이자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은 미국 AI 공급망에 깊이 참여할수록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지만,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미·중 전략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와 외교적 균형 감각도 함께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의 진정한 의미가 계약 규모 자체보다 공동 연구개발(R&amp;D)에 있다고 보고 있다. 차세대 HBM과 첨단 패키징, AI 인프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국제 기술 표준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만 한국 기업들이 단순한 공급업체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br />
</p>
<p>젠슨 황이 말한 '한국의 황금시대'는 현재 한국 반도체 산업이 확보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표현이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에서 오늘의 생산 우위가 내일의 주도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반도체를 생산하느냐보다 차세대 기술 표준과 생태계를 누가 설계하고 주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이 이번 AI 호황을 일시적인 특수로 끝낼지, 아니면 AI 인프라의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국가로 도약할지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혁신, 그리고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961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9 Jul 2026 12:40: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9 Jul 2026 12:35: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7</guid>
		<title><![CDATA[트럼프 가족 향한 협박 영상 확산…미 특수경호국 조사 착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 미국 영부인과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협박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뉴스 일러스트. 뉴욕 도심과 경호 차량, 보안 감시 요소를 활용해 사건의 긴장감을 시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매체를 통해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협박성 영상이 공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상에는 영부인의 이동 동선과 쇼핑 습관을 언급하며 공격을 선동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과 인디언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통신(Tasnim News Agency) 계열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유포됐다. 영상은 '멜라니아를 어떻게 죽일 것인가(How to Kill Melania)'라는 제목을 사용했으며, 뉴욕 맨해튼의 고급 쇼핑가와 백화점 등을 사례로 들며 멜라니아의 쇼핑 동선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등 멜라니아가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진 매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의류에 독성 물질을 사용하는 방안이나 병원 관계자 또는 주변 인물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범행 수법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말미에는 올해 20세인 배런 트럼프를 향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배런, 우리를 기다려라"는 협박성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수경호국(Secret Service)은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수경호국은 "보호 대상 인물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경호 활동의 특성상 보호 정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제 공격 계획이나 즉각적인 위험이 확인됐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영상 공개에 앞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겨냥한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광고판에는 멜라니아와 배런, 이방카 등 트럼프 가족의 사진과 함께 강경한 보복성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자신이 이란의 암살 표적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하며, 만일 자신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지시해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영상과 광고판이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실제 실행 계획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선전전과 심리전 성격이 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제 위협 수준과 배후 관계는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이란 갈등이 온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234755_ncemyoiv.jpg" alt="10000472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 | 미국 영부인과 대통령 가족을 겨냥한 협박 논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뉴스 일러스트. 뉴욕 도심과 경호 차량, 보안 감시 요소를 활용해 사건의 긴장감을 시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매체를 통해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를 겨냥한 협박성 영상이 공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상에는 영부인의 이동 동선과 쇼핑 습관을 언급하며 공격을 선동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과 인디언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통신(Tasnim News Agency) 계열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유포됐다. 영상은 '멜라니아를 어떻게 죽일 것인가(How to Kill Melania)'라는 제목을 사용했으며, 뉴욕 맨해튼의 고급 쇼핑가와 백화점 등을 사례로 들며 멜라니아의 쇼핑 동선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등 멜라니아가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진 매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의류에 독성 물질을 사용하는 방안이나 병원 관계자 또는 주변 인물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범행 수법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말미에는 올해 20세인 배런 트럼프를 향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배런, 우리를 기다려라"는 협박성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미국 특수경호국(Secret Service)은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수경호국은 "보호 대상 인물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경호 활동의 특성상 보호 정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제 공격 계획이나 즉각적인 위험이 확인됐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p>
<p>
   <br />
</p>
<p>이번 영상 공개에 앞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을 겨냥한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광고판에는 멜라니아와 배런, 이방카 등 트럼프 가족의 사진과 함께 강경한 보복성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자신이 이란의 암살 표적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하며, 만일 자신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지시해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p>
<p>
   <br />
</p>
<p>다만 이번 영상과 광고판이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실제 실행 계획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선전전과 심리전 성격이 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제 위협 수준과 배후 관계는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이란 갈등이 온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500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23:52: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23:45: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6</guid>
		<title><![CDATA["판다 보러 중국 간다"…일본 관광객 발길 쓰촨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직접 볼 수 없는 '판다 공백'이 이어지면서 중국을 찾아 판다를 관람하는 이른바 '판다 원정 여행'이 새로운 해외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언론은 판다 관람 수요가 중국 관광으로 이어지며 관광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일본 내 판다가 모두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해외에서 판다를 관람하려는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목적지는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 위치한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다. 이곳에는 2023년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샹샹'이 생활하고 있으며, 일본 관광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판다를 관람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 역시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향후 일반 공개 여부에도 일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쓰촨성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오랜만에 샹샹을 다시 만나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판다를 중국 현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일본 대형 여행사 HIS는 올해 1월 이후 판다 관련 해외여행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판다가 공개되면 직접 보고 싶다", "해외여행과 함께 판다도 관람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쓰촨성과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판다 관광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판다 관람 수요가 해외여행 수요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관광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일본인의 중국 방문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판다는 중국 관광을 선택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쓰촨성의 판다 보호기지와 연구시설은 자연생태 관광과 연계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새로운 판다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향후 판다 임대 재개 여부는 양국 간 협력 환경과 외교적 분위기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판다는 중국의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동시에 문화교류와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해외에 있는 판다는 대부분 중국의 소유권 아래 연구·보전 협력 방식으로 관리되는 만큼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판다가 단순한 인기 동물을 넘어 관광과 지역경제, 문화교류, 국제협력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일본의 '판다 공백'이 중국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현상은 판다가 가진 상징성과 관광 경쟁력이 여전히 국제 관광시장에서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8200355_lqfswmwt.jpg" alt="10000472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직접 볼 수 없는 '판다 공백'이 이어지면서 중국을 찾아 판다를 관람하는 이른바 '판다 원정 여행'이 새로운 해외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언론은 판다 관람 수요가 중국 관광으로 이어지며 관광시장에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일본 내 판다가 모두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해외에서 판다를 관람하려는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중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대표적인 목적지는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 위치한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다. 이곳에는 2023년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샹샹'이 생활하고 있으며, 일본 관광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판다를 관람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 역시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향후 일반 공개 여부에도 일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실제로 지난 6월 쓰촨성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오랜만에 샹샹을 다시 만나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판다를 중국 현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p>
<p><br /></p>
<p>일본 대형 여행사 HIS는 올해 1월 이후 판다 관련 해외여행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판다가 공개되면 직접 보고 싶다", "해외여행과 함께 판다도 관람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면서 쓰촨성과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판다 관광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판다 관람 수요가 해외여행 수요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관광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최근 일본인의 중국 방문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판다는 중국 관광을 선택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쓰촨성의 판다 보호기지와 연구시설은 자연생태 관광과 연계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반면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새로운 판다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향후 판다 임대 재개 여부는 양국 간 협력 환경과 외교적 분위기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p>
<p><br /></p>
<p>판다는 중국의 대표적인 야생동물인 동시에 문화교류와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해외에 있는 판다는 대부분 중국의 소유권 아래 연구·보전 협력 방식으로 관리되는 만큼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p>
<p><br /></p>
<p>전문가들은 판다가 단순한 인기 동물을 넘어 관광과 지역경제, 문화교류, 국제협력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일본의 '판다 공백'이 중국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현상은 판다가 가진 상징성과 관광 경쟁력이 여전히 국제 관광시장에서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366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20:0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20:0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5</guid>
		<title><![CDATA['차이나 쇼핑' 열풍…외국인 지갑 여는 중국산 인기 품목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쇼핑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산 전자제품과 문화상품을 살펴보며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이른바 '차이나 쇼핑(China Shopping)'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관광과 음식 체험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산 스마트 전자제품과 문화상품, 생활용품 구매가 크게 늘며 입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자 면제 정책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1,78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하이난 면세쇼핑 매출은 199억 위안으로 18.8% 늘었고, 외국인 소비 확대에 힘입어 중국 관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베이징 슈이제와 상하이 예원, 시안 관광상권 등에서는 여행가방을 끌고 쇼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블루투스 이어폰, 보조배터리, 짐벌 카메라 등 중국산 스마트 기기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도자기와 비단, 무형문화유산 공예품, 박물관 문화상품, 중국 캐릭터 피규어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만에 양복과 드레스를 제작해 호텔까지 배송하는 맞춤 의류 서비스와 품질 좋은 침구류, 생활용품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목록에 빠지지 않는다.

업계는 외국인 소비 패턴이 명품 중심에서 중국 브랜드와 실용 소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항 면세점보다 도심 쇼핑몰과 전문매장을 찾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왕푸징그룹의 올해 상반기 출국 세금환급 이용 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380% 증가했고, 국가세무총국은 2025년 출국 세금환급 이용 외국인이 전년 대비 3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도 비자 면제 확대와 국제노선 증편, 모바일 결제, 다국어 안내, 국제배송, 디지털 세금환급 등 소비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시행된 '출국 세금환급 2.0'은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 외국인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중국 제조업과 문화 콘텐츠, 자국 브랜드를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광과 쇼핑, 문화 체험이 결합된 '차이나 쇼핑'은 중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111953_yqldhpxn.jpg" alt="10000471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쇼핑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산 전자제품과 문화상품을 살펴보며 쇼핑을 즐기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이른바 '차이나 쇼핑(China Shopping)'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관광과 음식 체험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산 스마트 전자제품과 문화상품, 생활용품 구매가 크게 늘며 입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자 면제 정책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1,78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하이난 면세쇼핑 매출은 199억 위안으로 18.8% 늘었고, 외국인 소비 확대에 힘입어 중국 관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p>
<p><br /></p>
<p>베이징 슈이제와 상하이 예원, 시안 관광상권 등에서는 여행가방을 끌고 쇼핑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블루투스 이어폰, 보조배터리, 짐벌 카메라 등 중국산 스마트 기기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p>
<p><br /></p>
<p>도자기와 비단, 무형문화유산 공예품, 박물관 문화상품, 중국 캐릭터 피규어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만에 양복과 드레스를 제작해 호텔까지 배송하는 맞춤 의류 서비스와 품질 좋은 침구류, 생활용품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목록에 빠지지 않는다.</p>
<p><br /></p>
<p>업계는 외국인 소비 패턴이 명품 중심에서 중국 브랜드와 실용 소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항 면세점보다 도심 쇼핑몰과 전문매장을 찾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제품이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p>
<p><br /></p>
<p>관련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왕푸징그룹의 올해 상반기 출국 세금환급 이용 건수는 지난해보다 약 380% 증가했고, 국가세무총국은 2025년 출국 세금환급 이용 외국인이 전년 대비 305% 늘었다고 발표했다.</p>
<p><br /></p>
<p>중국 정부도 비자 면제 확대와 국제노선 증편, 모바일 결제, 다국어 안내, 국제배송, 디지털 세금환급 등 소비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시행된 '출국 세금환급 2.0'은 환급 절차를 간소화해 외국인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중국 제조업과 문화 콘텐츠, 자국 브랜드를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광과 쇼핑, 문화 체험이 결합된 '차이나 쇼핑'은 중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049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11:26: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11:15: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4</guid>
		<title><![CDATA[북한 맥주, 러시아 시장 공략 확대…'두만강 11호' 수요 증가에 공급망 확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북한산 맥주 제품들. 최근 '두만강 11호'를 비롯한 북한산 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수입업체들이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산 맥주가 러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유일의 북한 맥주 수입업체가 현지 소비 증가에 맞춰 수입 규모와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면서 양국 간 식품·소비재 교역도 점차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역 수입업체 보스토크-에네르기야(Vostok-Energya)의 스타니슬라프 부시크 대표는 "북한산 '두만강 11호' 맥주에 대한 러시아 내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다"며 공급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스토크-에네르기야는 현재 러시아에서 북한 맥주를 공식 수입하는 유일한 업체다. 두만강 11호 브랜드의 백맥주와 흑맥주는 현재 러시아 극동 8개 지역과 모스크바를 포함한 약 1,000개 대형 체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부시크 대표는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존 판매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북한 맥주의 유통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2025년 8월 북한 나선시 용성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한 두만강 11호 백맥주와 흑맥주를 처음으로 공식 수입했다. 당시 수출된 제품은 500㎖ 유리병 제품으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유통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물류, 관광을 넘어 식품과 소비재 분야로까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가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북한산 식품의 시장 진출 기회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북한산 맥주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아직 전체 주류시장에서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업계는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산 맥주가 틈새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105018_xwqhykka.jpg" alt="10000471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북한산 맥주 제품들. 최근 '두만강 11호'를 비롯한 북한산 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수입업체들이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산 맥주가 러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유일의 북한 맥주 수입업체가 현지 소비 증가에 맞춰 수입 규모와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면서 양국 간 식품·소비재 교역도 점차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p>
<p>
   <br />
</p>
<p>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역 수입업체 보스토크-에네르기야(Vostok-Energya)의 스타니슬라프 부시크 대표는 "북한산 '두만강 11호' 맥주에 대한 러시아 내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다"며 공급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보스토크-에네르기야는 현재 러시아에서 북한 맥주를 공식 수입하는 유일한 업체다. 두만강 11호 브랜드의 백맥주와 흑맥주는 현재 러시아 극동 8개 지역과 모스크바를 포함한 약 1,000개 대형 체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p>
<p>
   <br />
</p>
<p>부시크 대표는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기존 판매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북한 맥주의 유통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러시아는 2025년 8월 북한 나선시 용성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한 두만강 11호 백맥주와 흑맥주를 처음으로 공식 수입했다. 당시 수출된 제품은 500㎖ 유리병 제품으로,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유통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물류, 관광을 넘어 식품과 소비재 분야로까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가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북한산 식품의 시장 진출 기회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북한산 맥주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아직 전체 주류시장에서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업계는 공급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북한산 맥주가 틈새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034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10: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10:49: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3</guid>
		<title><![CDATA[반중 성향 기구도 중국으로…"매년 방중 추진" 선언한 美 의회 자문기구, 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도 현장 교류와 정책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반중 성향 자문기구가 수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한 뒤 앞으로 매년 중국을 찾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정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최근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를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싱크탱크, 기업 관계자, 주중 미국 외교관 등을 만나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바이오산업, 경제안보, 공급망, 지역 안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USCC의 마이크 쿠이컨(Mike Kuiken) 부위원장은 방문을 마친 뒤 "급변하는 미·중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최소한 매년 한 차례는 중국을 방문하고 교류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경험이 정책 분석의 신뢰성과 현실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 설립된 USCC는 미국 의회에 중국의 경제·안보·기술 분야를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초당적 자문기구다. 이 기구는 대중 무역정책과 첨단기술 규제, 공급망, 국가안보 전략 등을 둘러싼 정책 논의에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첨단기술, 공급망, 인권 문제 등을 강하게 비판하는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대표적인 반중 성향 기구로 평가받아 왔다. 반면 중국 정부는 USCC가 이념적 편향에 기반한 보고서를 반복적으로 발표해 왔다며 객관성과 공신력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번 대표단은 일부 중국 첨단기술 기업 방문도 추진했지만 모든 면담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는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번 방문이 미국이 중국과 미·중 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은 미국 의회와의 교류에도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닐 토머스 선임연구원도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현실을 확인하는 것은 미국의 대중 정책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현장 조사와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곧 미·중 관계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AI와 반도체, 첨단기술, 공급망을 둘러싼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책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국의 산업과 시장, 정책 변화를 직접 확인하려는 실용적 접근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와 핵심기술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도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정책 결정에 필요한 현장 정보와 직접적인 소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경쟁이 심화될수록 상대를 직접 이해하려는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USCC의 연례 방중 추진은 미·중 전략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정확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현장 정보와 대화 채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미국 의회가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095617_zumbsqls.jpg" alt="10000471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미·중 전략경쟁 속에서도 현장 교류와 정책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형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반중 성향 자문기구가 수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한 뒤 앞으로 매년 중국을 찾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정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최근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를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싱크탱크, 기업 관계자, 주중 미국 외교관 등을 만나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바이오산업, 경제안보, 공급망, 지역 안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p>
<p>
   <br />
</p>
<p>USCC의 마이크 쿠이컨(Mike Kuiken) 부위원장은 방문을 마친 뒤 "급변하는 미·중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최소한 매년 한 차례는 중국을 방문하고 교류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경험이 정책 분석의 신뢰성과 현실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2000년 설립된 USCC는 미국 의회에 중국의 경제·안보·기술 분야를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초당적 자문기구다. 이 기구는 대중 무역정책과 첨단기술 규제, 공급망, 국가안보 전략 등을 둘러싼 정책 논의에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첨단기술, 공급망, 인권 문제 등을 강하게 비판하는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대표적인 반중 성향 기구로 평가받아 왔다. 반면 중국 정부는 USCC가 이념적 편향에 기반한 보고서를 반복적으로 발표해 왔다며 객관성과 공신력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다.</p>
<p>
   <br />
</p>
<p>이번 대표단은 일부 중국 첨단기술 기업 방문도 추진했지만 모든 면담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는지 등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p>
<p>
   <br />
</p>
<p>중국 측은 이번 방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번 방문이 미국이 중국과 미·중 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은 미국 의회와의 교류에도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닐 토머스 선임연구원도 "중국을 직접 방문해 현실을 확인하는 것은 미국의 대중 정책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현장 조사와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곧 미·중 관계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AI와 반도체, 첨단기술, 공급망을 둘러싼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책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국의 산업과 시장, 정책 변화를 직접 확인하려는 실용적 접근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특히 최근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와 핵심기술 수출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도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정책 결정에 필요한 현장 정보와 직접적인 소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p>
<p>
   <br />
</p>
<p>결국 경쟁이 심화될수록 상대를 직접 이해하려는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USCC의 연례 방중 추진은 미·중 전략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정확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현장 정보와 대화 채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미국 의회가 다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2001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09:58: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09:5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2</guid>
		<title><![CDATA[천년의 '해동성국'…훈춘 발해고진, 역사와 야경이 빚어낸 여름 명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천년의 역사를 품은 발해 문화와 현대 관광 콘텐츠가 만난 중국 지린성 국경도시 훈춘의 발해고진이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당나라 양식의 건축미와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화려한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중국 각지뿐 아니라 러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오후 시간대에 접어들면 고진은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푸른 기와와 붉은 기둥으로 꾸며진 당풍(唐風) 성루는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층층이 이어진 처마와 치켜든 귀마루는 천 년 전 '해동성국' 발해의 번영을 떠올리게 하며, 성문을 지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발해 시대로 들어선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nbsp;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은 중국 지린성 훈춘 발해고진에서 야간 공연이 펼쳐지자 관광객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발해고진은 역사문화 체험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김동욱 기자
   
   
산수테마광장과 경관하천, 산수랑교가 어우러진 공간 곳곳에는 시가 문화벽이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젊은 여행객들은 전통 건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한다. 수로를 따라 꽃배가 오가고, 당나라 복장을 한 체험객들이 회랑과 석계단을 거닐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있고 공연장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와 민족무용,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이어진다. 실경 무대에서는 발해의 건국과 번영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며, 당나라 복장을 한 NPC 배우들은 관광객들과 함께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다. 미션을 마친 방문객은 기념 은표를 받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을 찾은 한 학생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이곳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은은한 조명이 성루와 누각을 비추고 회랑을 따라 걸린 붉은 등이 하나둘 불을 밝히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야간 경관이 펼쳐진다. 입구에는 야간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고, '동북의 작은 장안'으로 불리는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밤이 깊어질수록 공연은 절정을 맞는다. 이곳에서는 150여 명의 NPC와 출연진이 매일 100여 차례 공연을 선보이며 조선족 전통 공연과 역사극, 거리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특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타철화(打铁花) 공연은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달궈진 쇳물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셔터 소리도 이어진다.
&nbsp;

   
      중국 전통 거리에서 한 외국인 가족이 산책을 즐기며 관광을 하고 있다. 현지 문화와 거리 풍경을 체험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
      
   
러시아 관광객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전체 방문객의 약 15%를 차지하는 이들은 당풍 건축과 역사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훈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평가한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바비큐 맥주축제는 숯불구이와 공연이 어우러지며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운영 관계자는 "예전에는 낮에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며 "문화관광이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훈춘의 관광산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훈춘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관광객 1,064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127억9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43.74%, 57.67% 증가했다. 국경관광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발해고진 역시 이러한 성장세를 이끄는 핵심 관광자원이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7만2,4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년보다 40.58% 증가했으며, 연휴 기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역사와 공연, 체험,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운영 방식은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관광 패턴을 바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발해고진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관광지가 아니다. 역사를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문화콘텐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훈춘시가 추진하는 국경관광 전략의 핵심 거점이자 역사유산을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천 년 전 '해동성국'의 유산은 오늘날 관광과 문화,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산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천년의 역사를 품은 발해 문화와 현대 관광 콘텐츠가 만난 중국 지린성 국경도시 훈춘의 발해고진이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당나라 양식의 건축미와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화려한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중국 각지뿐 아니라 러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오후 시간대에 접어들면 고진은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푸른 기와와 붉은 기둥으로 꾸며진 당풍(唐風) 성루는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층층이 이어진 처마와 치켜든 귀마루는 천 년 전 '해동성국' 발해의 번영을 떠올리게 하며, 성문을 지나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발해 시대로 들어선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8092619_foqpobor.jpg" alt="10000471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은 중국 지린성 훈춘 발해고진에서 야간 공연이 펼쳐지자 관광객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발해고진은 역사문화 체험과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김동욱 기자</figcaption>
   </figure>
   </div>
<p>산수테마광장과 경관하천, 산수랑교가 어우러진 공간 곳곳에는 시가 문화벽이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젊은 여행객들은 전통 건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한다. 수로를 따라 꽃배가 오가고, 당나라 복장을 한 체험객들이 회랑과 석계단을 거닐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p>
<p>
   <br />
</p>
<p>거리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있고 공연장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와 민족무용,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이어진다. 실경 무대에서는 발해의 건국과 번영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며, 당나라 복장을 한 NPC 배우들은 관광객들과 함께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다. 미션을 마친 방문객은 기념 은표를 받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p>
<p>
   <br />
</p>
<p>현장을 찾은 한 학생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p>
<p>
   <br />
</p>
<p>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이곳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은은한 조명이 성루와 누각을 비추고 회랑을 따라 걸린 붉은 등이 하나둘 불을 밝히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야간 경관이 펼쳐진다. 입구에는 야간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긴 줄이 이어지고, '동북의 작은 장안'으로 불리는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p>
<p>
   <br />
</p>
<p>밤이 깊어질수록 공연은 절정을 맞는다. 이곳에서는 150여 명의 NPC와 출연진이 매일 100여 차례 공연을 선보이며 조선족 전통 공연과 역사극, 거리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특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타철화(打铁花) 공연은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달궈진 쇳물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질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셔터 소리도 이어진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8132232_wbnifafz.jpg" alt="10000471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전통 거리에서 한 외국인 가족이 산책을 즐기며 관광을 하고 있다. 현지 문화와 거리 풍경을 체험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러시아 관광객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전체 방문객의 약 15%를 차지하는 이들은 당풍 건축과 역사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훈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로 평가한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바비큐 맥주축제는 숯불구이와 공연이 어우러지며 늦은 밤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p>
<p>
   <br />
</p>
<p>운영 관계자는 "예전에는 낮에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며 "문화관광이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실제로 훈춘의 관광산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훈춘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관광객 1,064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수입 127억9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43.74%, 57.67% 증가했다. 국경관광과 역사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p>
<p>
   <br />
</p>
<p>발해고진 역시 이러한 성장세를 이끄는 핵심 관광자원이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7만2,4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년보다 40.58% 증가했으며, 연휴 기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역사와 공연, 체험,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운영 방식은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관광 패턴을 바꾸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p>
<p>
   <br />
</p>
<p>발해고진은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관광지가 아니다. 역사를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문화콘텐츠와 관광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훈춘시가 추진하는 국경관광 전략의 핵심 거점이자 역사유산을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천 년 전 '해동성국'의 유산은 오늘날 관광과 문화,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산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975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8 Jul 2026 13:24: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8 Jul 2026 09:1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40</guid>
		<title><![CDATA[중국 자동차 3억5900만 대 세계 1위…숫자보다 주목해야 할 '이동 혁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가 약 3억5900만 대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약 2억8300만 대로 2위, 일본은 약 8000만 대, 러시아는 약 5400만 대, 독일은 약 5300만 대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순위는 단순히 자동차 숫자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다. 국가의 인구 규모와 국토 면적, 도시 구조, 교통 인프라, 국민의 이동 방식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국제자동차제조협회(OICA)와 각국 정부가 발표한 관련 통계들을 종합하면,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에 이어 보유 대수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고려하면 1인당 자동차 보급률은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아직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미국은 약 3억3000만 명의 인구에 2억83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광활한 국토와 자동차 중심의 생활문화, 촘촘한 고속도로망이 결합되면서 개인 차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지역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구조가 형성돼 있다.

독일과 일본은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지만 차량 보유 대수는 각각 약 5300만 대와 8000만 대 수준이다. 이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과 국민의 차량 보유량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나라 모두 철도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망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돼 있으며, 높은 인구밀도와 효율적인 도시계획 덕분에 자동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한 지역이 많다.

러시아는 약 54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넓은 국토와 낮은 인구밀도, 일부 지역의 부족한 대중교통 환경 때문에 자동차는 생활 필수재에 가깝다. 지역 간 이동거리가 길고 기후 조건도 까다로운 만큼 차량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증가세는 최근 전기차와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대, 지방 도시의 소득 증가가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 역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유 대수는 경제 규모만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 방식과 국가의 교통 체계, 산업 경쟁력을 함께 보여주는 종합 지표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은 단순히 '몇 대를 보유했는가'가 아니라 전기차 보급률과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21238_whomqesa.jpg" alt="10000471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가 약 3억5900만 대를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약 2억8300만 대로 2위, 일본은 약 8000만 대, 러시아는 약 5400만 대, 독일은 약 5300만 대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순위는 단순히 자동차 숫자를 겨루는 경쟁이 아니다. 국가의 인구 규모와 국토 면적, 도시 구조, 교통 인프라, 국민의 이동 방식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p>
<p><br /></p>
<p>국제자동차제조협회(OICA)와 각국 정부가 발표한 관련 통계들을 종합하면,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에 이어 보유 대수에서도 압도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고려하면 1인당 자동차 보급률은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아직 성장 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p>
<p><br /></p>
<p>미국은 약 3억3000만 명의 인구에 2억83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광활한 국토와 자동차 중심의 생활문화, 촘촘한 고속도로망이 결합되면서 개인 차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지역에서는 자동차 없이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구조가 형성돼 있다.</p>
<p><br /></p>
<p>독일과 일본은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지만 차량 보유 대수는 각각 약 5300만 대와 8000만 대 수준이다. 이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과 국민의 차량 보유량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두 나라 모두 철도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망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돼 있으며, 높은 인구밀도와 효율적인 도시계획 덕분에 자동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한 지역이 많다.</p>
<p><br /></p>
<p>러시아는 약 5400만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넓은 국토와 낮은 인구밀도, 일부 지역의 부족한 대중교통 환경 때문에 자동차는 생활 필수재에 가깝다. 지역 간 이동거리가 길고 기후 조건도 까다로운 만큼 차량 의존도가 높은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p>
<p><br /></p>
<p>중국의 자동차 증가세는 최근 전기차와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대, 지방 도시의 소득 증가가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 역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자동차 보유 대수는 경제 규모만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 방식과 국가의 교통 체계, 산업 경쟁력을 함께 보여주는 종합 지표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은 단순히 '몇 대를 보유했는가'가 아니라 전기차 보급률과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579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22:13: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22:11: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9</guid>
		<title><![CDATA[축구가 만든 지역의 변화…연변슈퍼리그 인기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룡정 홈경기에서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응원단이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연변슈퍼리그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가 도시를 축제로 바꿨다. 연변 전역이 연변슈퍼리그(중국명 '延超') 열기로 들끓으며 경기장은 단순한 승부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7월 25일 열린 2026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8개 팀이 네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지역의 민속문화와 특산물, 공연예술을 한데 묶어 '스포츠+문화+관광' 융합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룡정이 훈춘을 6-1로 크게 꺾으며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연길은 안도를 4-1로 제압하며 원정 승리를 거뒀다. 왕청은 도문을 2-1로 물리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고, 화룡과 둔화는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 경기 모두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구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고, 경기장마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앞세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곳은 룡정 홈경기였다.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사과배 응원단은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응원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학생 합창단과 민속음악, 현대무용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경기장을 하나의 문화축제로 만들었다. 스포츠와 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지역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nbsp;

   
      
      화룡 홈경기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축구와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화룡에서는 축구와 향토문화가 조화를 이뤘다. 경기 시작 전 지역 대표 공연과 민속무대가 펼쳐졌고, 경기장 밖에서는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전시·판매장이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축구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체험하며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경험했다.

안도는 '문화가 무대를 만들고 축구가 주인공이 된다'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광천수 응원단과 대규모 응원단, AI 캐릭터 응원 콘텐츠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며 색다른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전통 사물놀이와 창작 응원가, 민속무용 공연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축구 이상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안도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로 관중과 함께 연변슈퍼리그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왕청 역시 지역만의 개성을 적극 살렸다. 1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은 왕청의 대표 특산물인 목이버섯과 즉석면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조선족 농악무인 상모춤과 목이버섯 산업을 주제로 한 창작 공연까지 이어졌다. 지역 산업과 무형문화유산을 축구와 결합한 색다른 시도는 현장을 찾은 관중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방 축구리그가 단순한 생활체육을 넘어 문화와 관광, 소비를 견인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쑤차오(蘇超)'의 성공 이후 각 지방은 축구를 중심으로 특산물과 공연, 관광상품을 연계한 지역 브랜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연변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선족 전통문화와 민속예술, 지역 특산물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sp;

   
      
      왕청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지역 문화와 산업, 관광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축구가 사람을 모으고, 문화가 체류 시간을 늘리며, 관광과 소비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선순환 구조가 연변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우려는 연변의 도전이 앞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지역 스포츠·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0723_mvwhtzrd.jpg" alt="10000471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룡정 홈경기에서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응원단이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연변슈퍼리그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축구가 도시를 축제로 바꿨다. 연변 전역이 연변슈퍼리그(중국명 '延超') 열기로 들끓으며 경기장은 단순한 승부의 공간을 넘어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7월 25일 열린 2026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8개 팀이 네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지역의 민속문화와 특산물, 공연예술을 한데 묶어 '스포츠+문화+관광' 융합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p>
<p><br /></p>
<p>이번 3라운드에서는 룡정이 훈춘을 6-1로 크게 꺾으며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연길은 안도를 4-1로 제압하며 원정 승리를 거뒀다. 왕청은 도문을 2-1로 물리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고, 화룡과 둔화는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 경기 모두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구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고, 경기장마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앞세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p>
<p><br /></p>
<p>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곳은 룡정 홈경기였다. '사과배의 고장'을 상징하는 사과배 응원단은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응원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학생 합창단과 민속음악, 현대무용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경기장을 하나의 문화축제로 만들었다. 스포츠와 공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지역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1421_lvpqdopt.jpg" alt="10000471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화룡 홈경기에서 조선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축구와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화룡에서는 축구와 향토문화가 조화를 이뤘다. 경기 시작 전 지역 대표 공연과 민속무대가 펼쳐졌고, 경기장 밖에서는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전시·판매장이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축구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체험하며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경험했다.</p>
<p><br /></p>
<p>안도는 '문화가 무대를 만들고 축구가 주인공이 된다'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광천수 응원단과 대규모 응원단, AI 캐릭터 응원 콘텐츠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며 색다른 응원 문화를 선보였다. 전통 사물놀이와 창작 응원가, 민속무용 공연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축구 이상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2028_hxisulua.jpg" alt="10000471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안도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로 관중과 함께 연변슈퍼리그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왕청 역시 지역만의 개성을 적극 살렸다. 1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은 왕청의 대표 특산물인 목이버섯과 즉석면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조선족 농악무인 상모춤과 목이버섯 산업을 주제로 한 창작 공연까지 이어졌다. 지역 산업과 무형문화유산을 축구와 결합한 색다른 시도는 현장을 찾은 관중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p>
<p><br /></p>
<p>최근 중국에서는 지방 축구리그가 단순한 생활체육을 넘어 문화와 관광, 소비를 견인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쑤차오(蘇超)'의 성공 이후 각 지방은 축구를 중심으로 특산물과 공연, 관광상품을 연계한 지역 브랜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연변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선족 전통문화와 민속예술, 지역 특산물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12443_inpzqmrq.jpg" alt="10000471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왕청 홈경기 응원단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이번 연변슈퍼리그 3라운드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지역 문화와 산업, 관광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축구가 사람을 모으고, 문화가 체류 시간을 늘리며, 관광과 소비가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선순환 구조가 연변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우려는 연변의 도전이 앞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지역 스포츠·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539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21:25: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21:03: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8</guid>
		<title><![CDATA[미국도 긴장한 중국 AI…문샷 AI 'Kimi K3'가 흔든 판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해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안긴 데 이어,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중국명 월즈안면)가 공개한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Kimi K3가 미국 AI 업계에 또 한 번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Kimi K3의 등장이 미국 AI 기업들이 더 이상 중국의 기술 발전을 주변 변수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경쟁은 단순한 모델 성능 비교를 넘어 AI 생태계와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장기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을 보호하더라도 세계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의 확산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mi K3는 자연어 처리와 추론, 코딩 등 주요 성능 평가에서 미국 선도 모델들과 근접한 경쟁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AI 업계에서도 이번 성과를 단순한 기술 모방이 아닌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의 결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의 개선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 딥시크에 이어 즈푸AI(Zhipu AI)의 GLM-5.2 등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던 생성형 AI 시장이 이제는 본격적인 양강 경쟁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기업들은 단순히 더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와 생산성 플랫폼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경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생성형 AI의 경쟁 축이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에서 '누가 실제 업무 효율을 더 높여주느냐'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OpenAI와 Anthropic 등 미국 선도 기업들은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성능 경쟁에서 산업 활용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업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고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 보호 정책을 강화하더라도 세계 각국의 기업과 개발자들은 비용 효율성이 높은 중국 오픈소스 모델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이 미국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다극 경쟁 체제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AI 경쟁의 핵심은 더 이상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성능과 가격, 오픈소스 생태계, 반도체 공급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서비스가 동시에 경쟁력을 좌우하는 종합 산업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샷 AI의 Kimi K3는 중국 AI가 '추격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미국 역시 기술 혁신과 산업 전략 전반에서 새로운 대응을 요구받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7202146_axulyrxt.jpg" alt="10000471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지난해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안긴 데 이어,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중국명 월즈안면)가 공개한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Kimi K3가 미국 AI 업계에 또 한 번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p>
<p><br /></p>
<p>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Kimi K3의 등장이 미국 AI 기업들이 더 이상 중국의 기술 발전을 주변 변수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경쟁은 단순한 모델 성능 비교를 넘어 AI 생태계와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장기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을 보호하더라도 세계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의 확산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
<p><br /></p>
<p>Kimi K3는 자연어 처리와 추론, 코딩 등 주요 성능 평가에서 미국 선도 모델들과 근접한 경쟁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AI 업계에서도 이번 성과를 단순한 기술 모방이 아닌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의 결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모델 구조와 학습 방식의 개선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중국 AI 기업들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 딥시크에 이어 즈푸AI(Zhipu AI)의 GLM-5.2 등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던 생성형 AI 시장이 이제는 본격적인 양강 경쟁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시장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기업들은 단순히 더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와 생산성 플랫폼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경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생성형 AI의 경쟁 축이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에서 '누가 실제 업무 효율을 더 높여주느냐'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p>
<p><br /></p>
<p>특히 OpenAI와 Anthropic 등 미국 선도 기업들은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성능 경쟁에서 산업 활용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업 고객을 얼마나 확보하고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국이 자국 시장을 중심으로 AI 산업 보호 정책을 강화하더라도 세계 각국의 기업과 개발자들은 비용 효율성이 높은 중국 오픈소스 모델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이 미국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다극 경쟁 체제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결국 AI 경쟁의 핵심은 더 이상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성능과 가격, 오픈소스 생태계, 반도체 공급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서비스가 동시에 경쟁력을 좌우하는 종합 산업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샷 AI의 Kimi K3는 중국 AI가 '추격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미국 역시 기술 혁신과 산업 전략 전반에서 새로운 대응을 요구받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512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20:22: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20:21: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7</guid>
		<title><![CDATA[대만 대규모 시위 확산…식품안전 논란, 라이칭더 정부 시험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대만 타이베이 도심에서 대규모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식품안전 논란을 계기로 확산된 시민 시위와 사회적 관심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에서 식품안전 논란이 대규모 거리 시위로 확산되면서 라이칭더(賴清德)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 신뢰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야권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정보 공개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문제를 넘어 행정 신뢰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만 언론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대로에서는 정부의 식품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지만, 공식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라이칭더 총통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식품안전 관리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6월 말 불거진 이른바 '중롄(中聯) 식용유 사건'이다. 일부 식용유 제품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확산됐고, 관련 원료를 사용한 식품업체와 외식업체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수 대상과 유통 범위, 일부 제품의 재유통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이어졌으며, 식품안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졌다. 다만 관련 사실관계와 위해성 평가는 현재도 관계 당국의 조사와 검증 대상이다.

   

집회에는 국민당과 민중당 등 야권 인사들이 참석해 정부의 대응 실패를 비판했다. 야권은 국민 건강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앞섰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일부 청년 정치인은 사건 해결을 촉구하며 150시간이 넘는 단식 농성을 벌였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반면 총통부와 행정원은 집회의 자유를 존중한다면서도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야권은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핵심을 단순한 식품 오염 의혹이 아니라 정부의 위기관리와 행정 투명성 문제로 보고 있다. 식품안전 사고는 발생 자체보다 초기 대응의 신속성, 정보 공개의 투명성, 독립적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국민 신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향후 대만 정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민생과 직결된 식품안전은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 속도와 정보 공개 수준이 향후 국민 신뢰를 가르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사고를 어떻게 관리하고 국민과 얼마나 투명하게 소통하느냐가 정부 신뢰를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7194856_zqsyrdao.jpg" alt="10000471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대만 타이베이 도심에서 대규모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식품안전 논란을 계기로 확산된 시민 시위와 사회적 관심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에서 식품안전 논란이 대규모 거리 시위로 확산되면서 라이칭더(賴清德)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 신뢰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야권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정보 공개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문제를 넘어 행정 신뢰와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확산되는 양상이다.</p>
<p>
   <br />
</p>
<p>대만 언론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대로에서는 정부의 식품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참가자가 2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지만, 공식 집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라이칭더 총통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식품안전 관리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p>
<p>
   <br />
</p>
<p>논란의 발단은 지난 6월 말 불거진 이른바 '중롄(中聯) 식용유 사건'이다. 일부 식용유 제품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확산됐고, 관련 원료를 사용한 식품업체와 외식업체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회수 대상과 유통 범위, 일부 제품의 재유통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이어졌으며, 식품안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졌다. 다만 관련 사실관계와 위해성 평가는 현재도 관계 당국의 조사와 검증 대상이다.</p>
<p>
   <br />
</p>
<p>집회에는 국민당과 민중당 등 야권 인사들이 참석해 정부의 대응 실패를 비판했다. 야권은 국민 건강보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앞섰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일부 청년 정치인은 사건 해결을 촉구하며 150시간이 넘는 단식 농성을 벌였고,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p>
<p>
   <br />
</p>
<p>반면 총통부와 행정원은 집회의 자유를 존중한다면서도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조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야권은 보다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했다고 비판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핵심을 단순한 식품 오염 의혹이 아니라 정부의 위기관리와 행정 투명성 문제로 보고 있다. 식품안전 사고는 발생 자체보다 초기 대응의 신속성, 정보 공개의 투명성, 독립적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이 국민 신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p>
<p>
   <br />
</p>
<p>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향후 대만 정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민생과 직결된 식품안전은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 속도와 정보 공개 수준이 향후 국민 신뢰를 가르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이번 사태는 식품안전 사고를 어떻게 관리하고 국민과 얼마나 투명하게 소통하느냐가 정부 신뢰를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493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19:51: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19:4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6</guid>
		<title><![CDATA[실점 2분 만에 역전…연변룽딩, 메이저우 꺾고 2위 도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실점 직후 단 3분 만에 승부를 뒤집는 폭발적인 집중력을 앞세워 메이저우 객가를 2-1로 꺾고 리그 2위에 오르며 승격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는 빠른 공수 전환과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고, 경기 영상에는 연변의 역전 드라마가 생생하게 담겼다.
&nbsp;
연변룽딩은 27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nbsp;
선제골은 연변이 먼저 터뜨렸다. 전반 23분 포브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몸을 거의 눕힌 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전반 34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메이저우 주장 양차오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nbsp;
하지만 연변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황전페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해 다시 2-1을 만들었다. 측면 돌파와 빠른 역습,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진 연변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nbsp;
후반에도 연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황전페이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메이저우가 동점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연변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nbsp;
경기 영상에는 포브스의 감각적인 선제골, 양차오성의 동점골, 그리고 황전페이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숨 가쁜 공방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홈팬들의 환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nbsp;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실점 직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 3분 만에 경기를 뒤집은 집중력과 정신력은 연변룽딩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강력한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메이저우 객가는 수비 집중력과 역습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연변룽딩을 대표하는 역전 드라마 가운데 하나로 오래 기억될 만한 명승부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실점 직후 단 3분 만에 승부를 뒤집는 폭발적인 집중력을 앞세워 메이저우 객가를 2-1로 꺾고 리그 2위에 오르며 승격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는 빠른 공수 전환과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고, 경기 영상에는 연변의 역전 드라마가 생생하게 담겼다.</p>
<p>&nbsp;</p>
<p>연변룽딩은 27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p>
<p>&nbsp;</p>
<p>선제골은 연변이 먼저 터뜨렸다. 전반 23분 포브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몸을 거의 눕힌 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전반 34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메이저우 주장 양차오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p>
<p>&nbsp;</p>
<p>하지만 연변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황전페이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해 다시 2-1을 만들었다. 측면 돌파와 빠른 역습,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어우러진 연변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p>
<p>&nbsp;</p>
<p>후반에도 연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황전페이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메이저우가 동점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연변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p>
<p>&nbsp;</p>
<p>경기 영상에는 포브스의 감각적인 선제골, 양차오성의 동점골, 그리고 황전페이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숨 가쁜 공방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홈팬들의 환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p>
<p>&nbsp;</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실점 직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 3분 만에 경기를 뒤집은 집중력과 정신력은 연변룽딩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강력한 후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메이저우 객가는 수비 집중력과 역습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연변룽딩을 대표하는 역전 드라마 가운데 하나로 오래 기억될 만한 명승부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478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19:29: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19:17: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5</guid>
		<title><![CDATA[아세안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김여정 "어리석은 백일몽" 강력 반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를 "전략적 사고와 논리가 실패한 어리석고 황당한 백일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핵무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여정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의 핵무력은 앞으로도 한순간의 정체 없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보유국 지위는 국가의 안전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담화는 지난 23일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대한 공식 반응이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김여정은 아세안이 미국의 대북 정책에 편승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실적 의미와 실천적 가치가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미국의 대변인이나 전달자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최근 수년간 핵무력을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핵보유국 지위의 기정사실화를 추진해 왔다. 헌법 개정을 통해 핵무력 정책을 명문화했고, 김여정도 지난 6월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의 레드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한국과 미국, 일본은 물론 아세안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미일은 안보 협의를 통해 대북 공조를 강화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김여정 담화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국제사회에 기정사실로 인정받으려는 정치·외교적 메시지와 함께,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아세안의 대북 기조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비핵화 원칙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요구와 국제사회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103316_esspmrbm.jpg" alt="10000470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를 "전략적 사고와 논리가 실패한 어리석고 황당한 백일몽"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핵무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p>
<p><br /></p>
<p>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여정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의 핵무력은 앞으로도 한순간의 정체 없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핵보유국 지위는 국가의 안전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주장했다.</p>
<p><br /></p>
<p>이번 담화는 지난 23일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대한 공식 반응이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p>
<p><br /></p>
<p>이에 대해 김여정은 아세안이 미국의 대북 정책에 편승해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실적 의미와 실천적 가치가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미국의 대변인이나 전달자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p>
<p><br /></p>
<p>북한은 최근 수년간 핵무력을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며 핵보유국 지위의 기정사실화를 추진해 왔다. 헌법 개정을 통해 핵무력 정책을 명문화했고, 김여정도 지난 6월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의 레드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p>
<p><br /></p>
<p>반면 한국과 미국, 일본은 물론 아세안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미일은 안보 협의를 통해 대북 공조를 강화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김여정 담화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국제사회에 기정사실로 인정받으려는 정치·외교적 메시지와 함께,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아세안의 대북 기조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비핵화 원칙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요구와 국제사회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159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10:33: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10:32: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4</guid>
		<title><![CDATA[젠슨 황·머스크 "중국 AI 성장세 막기 어렵다"…미·중 경쟁, 생태계 전쟁으로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잇따라 중국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의 성장세는 규제만으로 막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다. 두 사람은 앞으로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뿐 아니라 인재와 반도체, 전력, 개방형 생태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젠슨 황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엔비디아 신공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세계 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과거 딥시크(DeepSeek)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했고, 최근에는 문샷 AI(Moonshot AI)의 Kimi K3 역시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픈소스 전략이 AI 활용 비용을 낮추고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이공계·수학 인재를 보유한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으며, 제재와 규제만으로 AI 발전을 막으려는 시도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도 Kimi K3의 발전 속도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 기업이 세계 시장의 선두권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내 중국 AI 모델 사용 제한 움직임에 대해 "효과도 없고 중국의 AI 발전을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AI 경쟁의 핵심은 전력 공급과 AI 반도체 생산 능력이라며, 중국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은 딥시크와 Kimi K3, 알리바바의 Qwen 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AI 반도체 설계와 제조장비, 클라우드 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두 CEO는 로봇 산업의 미래도 낙관했다. 젠슨 황은 로봇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3~4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고, 머스크는 향후 10년 안에 로봇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본격 보급되며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미·중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반도체와 전력, 인재, 데이터,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확보하는 국가 전략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젠슨 황과 머스크의 발언은 중국 AI 산업이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패권은 이제 개별 기술보다 산업 생태계와 혁신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7091337_qvzlvybu.png" alt="1000047086.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잇따라 중국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의 성장세는 규제만으로 막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다. 두 사람은 앞으로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뿐 아니라 인재와 반도체, 전력, 개방형 생태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젠슨 황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엔비디아 신공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세계 AI 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과거 딥시크(DeepSeek)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했고, 최근에는 문샷 AI(Moonshot AI)의 Kimi K3 역시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픈소스 전략이 AI 활용 비용을 낮추고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특히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이공계·수학 인재를 보유한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으며, 제재와 규제만으로 AI 발전을 막으려는 시도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p>
<p><br /></p>
<p>머스크도 Kimi K3의 발전 속도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 AI 기업이 세계 시장의 선두권에 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내 중국 AI 모델 사용 제한 움직임에 대해 "효과도 없고 중국의 AI 발전을 막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AI 경쟁의 핵심은 전력 공급과 AI 반도체 생산 능력이라며, 중국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최근 중국은 딥시크와 Kimi K3, 알리바바의 Qwen 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AI 반도체 설계와 제조장비, 클라우드 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p>
<p><br /></p>
<p>두 CEO는 로봇 산업의 미래도 낙관했다. 젠슨 황은 로봇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3~4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고, 머스크는 향후 10년 안에 로봇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본격 보급되며 생산성과 산업 구조를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업계에서는 미·중 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반도체와 전력, 인재, 데이터,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확보하는 국가 전략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젠슨 황과 머스크의 발언은 중국 AI 산업이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패권은 이제 개별 기술보다 산업 생태계와 혁신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11120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7 Jul 2026 09:15: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7 Jul 2026 09:1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3</guid>
		<title><![CDATA[연변룽딩, 메이저우 2-1 제압…5경기 무패 질주로 승격 경쟁 '청신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연변룽딩의 공격수들이 득점 직후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2026 중국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안방에서 메이저우 커자(梅州客家)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승격 경쟁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연변룽딩은 26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연변룽딩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권 추격을 계속할 발판을 마련했고, 메이저우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전부터 연변룽딩의 우세가 점쳐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연변룽딩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은 전반 23분 터졌다. 박세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발뒤꿈치로 공을 밀어 넣는 '스콜피온 킥(전갈 꼬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보기 드문 고난도 기술이 만들어낸 이번 골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혔다.

   

메이저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양차오성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연변룽딩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전페이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연변룽딩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당 실점이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속할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승격권 추격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경쟁팀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향후 일정도 중요하다. 연변룽딩은 8월 1일 홈에서 난징도시를 시작으로 선전청년인, 다롄쿤청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승격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후 이어지는 원정 일정과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 역시 시즌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공수 균형이 안정된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공격 마무리의 완성도까지 높인다면 연변룽딩은 올 시즌 승격 경쟁에서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음 경기인 난징도시전은 연변룽딩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220718_notpzspg.jpg" alt="10000470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룽딩의 공격수들이 득점 직후 환호하며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연변룽딩은 2026 중국 2부리그(갑급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메이저우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안방에서 메이저우 커자(梅州客家)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승격 경쟁에 더욱 힘을 실었다.</p>
<p>
   <br />
</p>
<p>연변룽딩은 26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연변룽딩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권 추격을 계속할 발판을 마련했고, 메이저우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p>
<p>
   <br />
</p>
<p>경기 전부터 연변룽딩의 우세가 점쳐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연변룽딩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p>
<p>
   <br />
</p>
<p>선제골은 전반 23분 터졌다. 박세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발뒤꿈치로 공을 밀어 넣는 '스콜피온 킥(전갈 꼬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보기 드문 고난도 기술이 만들어낸 이번 골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혔다.</p>
<p>
   <br />
</p>
<p>메이저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양차오성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
   <br />
</p>
<p>하지만 연변룽딩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전페이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연변룽딩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p>
<p>
   <br />
</p>
<p>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당 실점이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속할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승격권 추격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경쟁팀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p>
<p>
   <br />
</p>
<p>향후 일정도 중요하다. 연변룽딩은 8월 1일 홈에서 난징도시를 시작으로 선전청년인, 다롄쿤청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승격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후 이어지는 원정 일정과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 역시 시즌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공수 균형이 안정된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공격 마무리의 완성도까지 높인다면 연변룽딩은 올 시즌 승격 경쟁에서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음 경기인 난징도시전은 연변룽딩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712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22:10: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22:05: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2</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랑"…미국 순방 중 감사 메시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6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첨단산업 발전 비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6일 미국 순방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재외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대한민국이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자료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외동포 간담회 소감을 전하며 "대한민국이 우리 동포 여러분께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과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을 차례로 방문하는 11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nbsp;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가 1883년 조선의 첫 공식 사절단인 보빙사가 미국 땅을 처음 밟은 역사적 장소이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조국의 미래를 준비했던 곳이라며, 이러한 뜻깊은 공간에서 재외동포들을 만나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nbsp;
이어 "선조들의 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혼자의 성공보다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천해 온 덕분에 오늘날 우리 동포들은 첨단기술과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중과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nbsp;
또 "머나먼 타국에서 흘리신 수많은 땀방울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조국을 향한 자긍심을 지켜오신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nbsp;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재외동포들이 세계 어디에서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계신 모든 재외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nbsp;
이번 메시지는 글로벌 AI 협력과 경제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 일정 속에서 재외동포 사회를 찾아 감사와 연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재외동포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동반자로 인식하고 해외 동포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31849_psnvhsdp.png" alt="1.pn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6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첨단산업 발전 비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6일 미국 순방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재외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대한민국이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자료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외동포 간담회 소감을 전하며 "대한민국이 우리 동포 여러분께 언제나 자랑스러운 조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과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을 차례로 방문하는 11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가 1883년 조선의 첫 공식 사절단인 보빙사가 미국 땅을 처음 밟은 역사적 장소이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조국의 미래를 준비했던 곳이라며, 이러한 뜻깊은 공간에서 재외동포들을 만나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이어 "선조들의 개척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혼자의 성공보다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실천해 온 덕분에 오늘날 우리 동포들은 첨단기술과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중과 신뢰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또 "머나먼 타국에서 흘리신 수많은 땀방울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조국을 향한 자긍심을 지켜오신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이 대통령은 정부가 재외동포들이 세계 어디에서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계신 모든 재외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메시지는 글로벌 AI 협력과 경제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 일정 속에서 재외동포 사회를 찾아 감사와 연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재외동포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동반자로 인식하고 해외 동포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재외동포" term="10984|1098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951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3:22: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3:17: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1</guid>
		<title><![CDATA["화인·화교·화예는 어떻게 다를까?"…중국 SNS 달군 '정체성' 논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차이나타운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전통 패루와 상점가를 오가고 있다. 해외 중국계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화인·화교·화예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웨이보와 샤오훙수 등 SNS에서 '화인(华人)·화교(华侨)·화예(华裔)의 차이'를 설명한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며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었지만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드러나면서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물은 먼저 화인(华人)을 중국에서 태어난 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이어 화교(华侨)는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중국인, 화예(华裔)는 중국계 조상을 두고 해외에서 태어나 외국 국적을 가진 후손으로 설명했다. 작성자는 화인은 혈통적 귀속, 화교는 중국 국적과 공민 신분, 화예는 해외 출생과 중국계 후손이라는 정체성을 각각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게시물이 확산되자 곧바로 반론도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중국인은 화인이 아니냐"며 게시물의 정의에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화인은 중국계를 통칭하는 가장 넓은 개념"이라는 의견을 잇달아 내놓았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과 국적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된 것이다.

실제로 중국어권과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의는 SNS 게시물보다 다소 폭넓다. 화인(华人)은 중국 본토는 물론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사람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귀화한 중국계와 해외 중국계 후손까지 포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반면 화교(华侨)는 비교적 명확한 법률적 의미를 갖는다. 중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을 뜻하며, 중국 정부의 해외 교포 정책과 관련 법령, 언론 보도에서도 행정적·법률적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화예(华裔)는 중국계 혈통을 가졌지만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 또는 해외에서 태어난 중국계 후손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쓰인다.

이 같은 구분은 단순한 언어의 차이를 넘어선다. 세계 각국에는 수천만 명의 중국계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민과 귀화,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중국계라도 자신을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사람과 거주국 국민으로 정체성을 형성한 사람이 공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은 화인·화교·화예를 서로 우열을 가리는 개념이 아니라 국적과 혈통, 이주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해외 중국계 사회는 국가별 국적 제도와 역사적 배경이 서로 달라 하나의 기준으로 단순하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세계화와 국제이주가 확대되는 시대에는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이번 SNS 논쟁은 해외 중국계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국적 구분을 넘어 역사와 문화, 이주 경험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25155_epctdfxg.jpg" alt="10000470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차이나타운을 찾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전통 패루와 상점가를 오가고 있다. 해외 중국계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화인·화교·화예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국 웨이보와 샤오훙수 등 SNS에서 '화인(华人)·화교(华侨)·화예(华裔)의 차이'를 설명한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며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었지만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드러나면서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게시물은 먼저 화인(华人)을 중국에서 태어난 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이어 화교(华侨)는 중국 국적을 유지한 채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중국인, 화예(华裔)는 중국계 조상을 두고 해외에서 태어나 외국 국적을 가진 후손으로 설명했다. 작성자는 화인은 혈통적 귀속, 화교는 중국 국적과 공민 신분, 화예는 해외 출생과 중국계 후손이라는 정체성을 각각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정리했다.</p>
<p><br /></p>
<p>그러나 게시물이 확산되자 곧바로 반론도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중국인은 화인이 아니냐"며 게시물의 정의에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화인은 중국계를 통칭하는 가장 넓은 개념"이라는 의견을 잇달아 내놓았다. 단순한 용어 설명이 해외 중국계의 정체성과 국적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된 것이다.</p>
<p><br /></p>
<p>실제로 중국어권과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의는 SNS 게시물보다 다소 폭넓다. 화인(华人)은 중국 본토는 물론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사람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귀화한 중국계와 해외 중국계 후손까지 포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p>
<p><br /></p>
<p>반면 화교(华侨)는 비교적 명확한 법률적 의미를 갖는다. 중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을 뜻하며, 중국 정부의 해외 교포 정책과 관련 법령, 언론 보도에서도 행정적·법률적 용어로 널리 사용된다. 화예(华裔)는 중국계 혈통을 가졌지만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 또는 해외에서 태어난 중국계 후손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쓰인다.</p>
<p><br /></p>
<p>이 같은 구분은 단순한 언어의 차이를 넘어선다. 세계 각국에는 수천만 명의 중국계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민과 귀화,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중국계라도 자신을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사람과 거주국 국민으로 정체성을 형성한 사람이 공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화인·화교·화예를 서로 우열을 가리는 개념이 아니라 국적과 혈통, 이주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해외 중국계 사회는 국가별 국적 제도와 역사적 배경이 서로 달라 하나의 기준으로 단순하게 구분하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세계화와 국제이주가 확대되는 시대에는 국적과 혈통, 문화적 정체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이번 SNS 논쟁은 해외 중국계 공동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국적 구분을 넘어 역사와 문화, 이주 경험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78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2:53: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2:51: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30</guid>
		<title><![CDATA[AI 숏드라마 2억 조회수 돌파…가상 스타 시대 현실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의 주요 AI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홍보 이미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SNS 활동과 팬덤을 구축하며 '가상 연예인'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드라마 홍보 화면)
   

[인터내셔널포커스] AI가 만든 배우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AI 숏드라마가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극 중 캐릭터가 실제 SNS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활동하는 새로운 콘텐츠 모델이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제작·유통 방식을 바꾸는 변화의 신호로 평가한다.

   

중국에서 공개된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被裁掉的女孩)'는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12화까지 공개된 이 작품은 AI로 영상을 제작한 데 그치지 않고 등장인물을 '가상 연예인'으로 독립시켜 운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팡타오쯔와 남자 주인공 저우이헝은 드라마 밖에서도 각각 SNS 계정을 운영하며 음식과 운동, 여행, 일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팡타오쯔는 35만 명, 저우이헝은 1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고, 관련 화제량도 하루 수백만 건에 달한다. AI 캐릭터가 작품 속 배역을 넘어 독립적인 IP와 팬덤을 가진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배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경제성과 확장성이다. 한 번 고품질 모델을 구축하면 광고와 숏폼, 게임,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실제 배우의 일정이나 건강, 사생활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휴먼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역시 AI 영상 제작과 숏드라마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작비 절감과 콘텐츠 생산 속도 향상은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Lil Miquela)'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상업성을 입증했고, 한국에서도 AI 아나운서와 디지털 휴먼, 버추얼 아이돌이 방송과 광고, 공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스타는 이제 하나의 실험이 아니라 세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과제도 적지 않다. 팡타오쯔는 일본 배우 고마쓰 나나를 닮았다는 논란으로 초상권 문제가 제기됐으며,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저작권과 퍼블리시티권, 딥페이크 악용 가능성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관련 제도와 윤리 기준 마련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인간 배우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보다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감정 연기와 현장성은 여전히 실제 배우의 강점이지만, 반복적인 광고와 숏폼 콘텐츠, 가상 아이돌 분야에서는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미래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AI 기술 자체보다 가상 인물에 얼마나 설득력 있는 세계관과 이야기를 부여하고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다. AI는 더 이상 제작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스타와 시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21704_gglpcglq.jpg" alt="10000470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의 주요 AI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홍보 이미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SNS 활동과 팬덤을 구축하며 '가상 연예인' 시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드라마 홍보 화면)</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AI가 만든 배우가 드라마를 넘어 독립적인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AI 숏드라마가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극 중 캐릭터가 실제 SNS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활동하는 새로운 콘텐츠 모델이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제작·유통 방식을 바꾸는 변화의 신호로 평가한다.</p>
<p>
   <br />
</p>
<p>중국에서 공개된 AI 숏드라마 '해고당한 소녀(被裁掉的女孩)'는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12화까지 공개된 이 작품은 AI로 영상을 제작한 데 그치지 않고 등장인물을 '가상 연예인'으로 독립시켜 운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p>
<p>
   <br />
</p>
<p>여주인공 팡타오쯔와 남자 주인공 저우이헝은 드라마 밖에서도 각각 SNS 계정을 운영하며 음식과 운동, 여행, 일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팡타오쯔는 35만 명, 저우이헝은 1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고, 관련 화제량도 하루 수백만 건에 달한다. AI 캐릭터가 작품 속 배역을 넘어 독립적인 IP와 팬덤을 가진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AI 배우의 가장 큰 경쟁력은 경제성과 확장성이다. 한 번 고품질 모델을 구축하면 광고와 숏폼, 게임,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실제 배우의 일정이나 건강, 사생활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휴먼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역시 AI 영상 제작과 숏드라마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작비 절감과 콘텐츠 생산 속도 향상은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배경으로 꼽힌다.</p>
<p>
   <br />
</p>
<p>이 같은 흐름은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Lil Miquela)'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상업성을 입증했고, 한국에서도 AI 아나운서와 디지털 휴먼, 버추얼 아이돌이 방송과 광고, 공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스타는 이제 하나의 실험이 아니라 세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p>
<p>
   <br />
</p>
<p>과제도 적지 않다. 팡타오쯔는 일본 배우 고마쓰 나나를 닮았다는 논란으로 초상권 문제가 제기됐으며,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저작권과 퍼블리시티권, 딥페이크 악용 가능성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관련 제도와 윤리 기준 마련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가 인간 배우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보다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감정 연기와 현장성은 여전히 실제 배우의 강점이지만, 반복적인 광고와 숏폼 콘텐츠, 가상 아이돌 분야에서는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미래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AI 기술 자체보다 가상 인물에 얼마나 설득력 있는 세계관과 이야기를 부여하고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느냐에 달려 있다. AI는 더 이상 제작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스타와 시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58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2:1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2:16: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9</guid>
		<title><![CDATA['온건 사회민주주의' 내건 번햄 시대 개막…영국, 신자유주의를 넘어설 수 있을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웨스트민스터 궁전)과 빅벤을 배경으로 영국 정치의 변화와 사회민주주의 정책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이 또 한 번 정치적 전환점에 섰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물러난 뒤 집권 노동당의 새 당수 앤디 번햄(Andy Burnham)이 7월 20일 찰스 3세 국왕의 임명을 받아 총리에 취임했다. 최근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다. 잦은 정권 교체는 영국 정치의 불안정성과 경제·사회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리버풀 인근 노동자 가정 출신인 번햄은 보건장관과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지내며 지방분권과 공공서비스 개혁을 추진했다. 버스 공영관리와 지역 투자 확대를 중심으로 한 '맨체스터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노동당 대표에 올랐다.

그가 내세우는 노선은 전면적 사회주의가 아니라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다.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철도·에너지·주택·의료 등 필수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철도와 버스 공공성 확대, 공공주택 공급, 국민보건서비스(NHS) 투자,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핵심 공약이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다. 영국 예산책임청(OBR)에 따르면 공공부채는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약 95%에 이르렀고, 영국 재정연구소(IFS)는 대규모 복지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통계청(ONS)과 영국 중앙은행(BoE)도 소비와 기업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고금리와 물가 부담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민영화의 후유증도 부담이다. 템스워터를 비롯한 공공 인프라 기업들은 부채와 투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철도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공성 회복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정상화하려면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

산업 경쟁력 회복 역시 쉽지 않다. 제조업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영국산업연맹(CBI)은 "투자자 신뢰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고 평가했다. 반면 런던정경대(LSE) 등은 번햄이 맨체스터에서 추진한 교통 통합과 지방분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비 부담 완화에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한다.

외교·안보에서는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 번햄은 미국과의 동맹,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기존 노선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에서는 변화를 시도하되 외교에서는 연속성을 택해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번햄 정부의 실험은 단순한 정권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마거릿 대처 시대 이후 40여 년간 영국을 지배해 온 신자유주의가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공공성 강화와 재정 건전성, 성장 회복이라는 세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면 영국은 물론 유럽 복지국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재정 부담과 성장 둔화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온건 사회민주주의' 역시 현실을 바꾸지 못한 또 하나의 정치적 이상으로 기록될 수 있다. 번햄 정부의 성패는 앞으로 영국뿐 아니라 유럽의 경제·복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12518_kqpmkgam.jpg" alt="10000470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 |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웨스트민스터 궁전)과 빅벤을 배경으로 영국 정치의 변화와 사회민주주의 정책 전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이 또 한 번 정치적 전환점에 섰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물러난 뒤 집권 노동당의 새 당수 앤디 번햄(Andy Burnham)이 7월 20일 찰스 3세 국왕의 임명을 받아 총리에 취임했다. 최근 10년 사이 일곱 번째 총리다. 잦은 정권 교체는 영국 정치의 불안정성과 경제·사회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p>
<p><br /></p>
<p>리버풀 인근 노동자 가정 출신인 번햄은 보건장관과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지내며 지방분권과 공공서비스 개혁을 추진했다. 버스 공영관리와 지역 투자 확대를 중심으로 한 '맨체스터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노동당 대표에 올랐다.</p>
<p><br /></p>
<p>그가 내세우는 노선은 전면적 사회주의가 아니라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다.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철도·에너지·주택·의료 등 필수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철도와 버스 공공성 확대, 공공주택 공급, 국민보건서비스(NHS) 투자,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핵심 공약이다.</p>
<p><br /></p>
<p>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다. 영국 예산책임청(OBR)에 따르면 공공부채는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약 95%에 이르렀고, 영국 재정연구소(IFS)는 대규모 복지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가통계청(ONS)과 영국 중앙은행(BoE)도 소비와 기업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고금리와 물가 부담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p>
<p><br /></p>
<p>민영화의 후유증도 부담이다. 템스워터를 비롯한 공공 인프라 기업들은 부채와 투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철도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공공성 회복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정상화하려면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p>
<p><br /></p>
<p>산업 경쟁력 회복 역시 쉽지 않다. 제조업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영국산업연맹(CBI)은 "투자자 신뢰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고 평가했다. 반면 런던정경대(LSE) 등은 번햄이 맨체스터에서 추진한 교통 통합과 지방분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비 부담 완화에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한다.</p>
<p><br /></p>
<p>외교·안보에서는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 번햄은 미국과의 동맹,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기존 노선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에서는 변화를 시도하되 외교에서는 연속성을 택해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p>
<p><br /></p>
<p>번햄 정부의 실험은 단순한 정권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마거릿 대처 시대 이후 40여 년간 영국을 지배해 온 신자유주의가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공공성 강화와 재정 건전성, 성장 회복이라는 세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면 영국은 물론 유럽 복지국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재정 부담과 성장 둔화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온건 사회민주주의' 역시 현실을 바꾸지 못한 또 하나의 정치적 이상으로 기록될 수 있다. 번햄 정부의 성패는 앞으로 영국뿐 아니라 유럽의 경제·복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27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1:35: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1:24: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8</guid>
		<title><![CDATA["한국 국적 취득한 조선족, 중국 농지 계속 보유해도 되나"……동북 농촌의 오래된 논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한국 이주로 빈집이 늘어난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농촌과 주변 논. 해외 이주와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농지 이용과 관리 방식이 새로운 지역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마을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농지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들이 중국에 남겨둔 농지와 주택을 계속 보유해야 하는지, 아니면 실제 농사를 짓는 주민들에게 다시 배분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다. 인구 감소와 농촌 공동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는 단순한 재산권 문제가 아니라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동북지역에서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취업과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조선족 주민이 고향을 떠났다. 일부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일부는 한국 국적을 선택해 장기간 정착했다. 그 결과 마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늘었고, 논과 밭은 다른 농가가 임차해 경작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실제 거주하지도, 농사를 짓지도 않는 사람이 계속 농지 권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현행 농지 제도는 일반적인 사유재산 개념과 다르다. 농지는 농촌 집단경제조직이 소유하고 농민은 계약을 통해 경작권을 갖는 구조다. 따라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계약 경작권이 자동으로 소멸하거나 농지가 즉시 회수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국 정부는 올해 제2차 농지 도급기간 만료를 앞두고 계약 경작권을 원칙적으로 30년 더 연장하는 시범사업을 전국 29개 성급 지역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대안정·소조정(大稳定、小调整)' 원칙 아래 기존 농가의 권리를 최대한 유지하고, 농지를 다시 나누거나 임의로 회수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했다. 다만 가족 구성원이 모두 사망해 계약 주체가 소멸한 경우 등 법률이 정한 특별한 상황에서는 계약농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같은 정책은 중국이 안정적인 농업 생산과 농촌사회의 연속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정부는 농지를 재분배하기보다 임대와 규모화 경영을 확대해 방치되는 토지를 줄이는 방향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장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해외에 정착한 사람이 사실상 농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지 않는 만큼 농지를 회수해 실제 경작 농가나 청년 농업인에게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국적 변경만을 이유로 기존 계약과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법적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문제를 국적 변경 여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실제 거주 여부와 경작 실태, 집단경제조직 구성원 자격, 계약관계, 농촌 공동체의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 역시 농촌진흥 전략에서 토지를 '다시 나누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결국 조선족 이주민의 농지 문제는 특정 민족만의 논란이 아니다. 인구 이동과 고령화, 농촌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다. 앞으로는 해외 이주 주민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농지가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제도적 균형을 찾는 것이 중국 농촌정책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04757_kpuyqvgt.jpg" alt="10000470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국 이주로 빈집이 늘어난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농촌과 주변 논. 해외 이주와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농지 이용과 관리 방식이 새로운 지역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 마을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농지 문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으로 이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들이 중국에 남겨둔 농지와 주택을 계속 보유해야 하는지, 아니면 실제 농사를 짓는 주민들에게 다시 배분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다. 인구 감소와 농촌 공동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는 단순한 재산권 문제가 아니라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동북지역에서는 1990년대 이후 한국 취업과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조선족 주민이 고향을 떠났다. 일부는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일부는 한국 국적을 선택해 장기간 정착했다. 그 결과 마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늘었고, 논과 밭은 다른 농가가 임차해 경작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실제 거주하지도, 농사를 짓지도 않는 사람이 계속 농지 권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그러나 중국의 현행 농지 제도는 일반적인 사유재산 개념과 다르다. 농지는 농촌 집단경제조직이 소유하고 농민은 계약을 통해 경작권을 갖는 구조다. 따라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계약 경작권이 자동으로 소멸하거나 농지가 즉시 회수되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오히려 중국 정부는 올해 제2차 농지 도급기간 만료를 앞두고 계약 경작권을 원칙적으로 30년 더 연장하는 시범사업을 전국 29개 성급 지역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대안정·소조정(大稳定、小调整)' 원칙 아래 기존 농가의 권리를 최대한 유지하고, 농지를 다시 나누거나 임의로 회수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했다. 다만 가족 구성원이 모두 사망해 계약 주체가 소멸한 경우 등 법률이 정한 특별한 상황에서는 계약농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p>
<p>
   <br />
</p>
<p>이 같은 정책은 중국이 안정적인 농업 생산과 농촌사회의 연속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정부는 농지를 재분배하기보다 임대와 규모화 경영을 확대해 방치되는 토지를 줄이는 방향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p>
<p>
   <br />
</p>
<p>현장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해외에 정착한 사람이 사실상 농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지 않는 만큼 농지를 회수해 실제 경작 농가나 청년 농업인에게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국적 변경만을 이유로 기존 계약과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법적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문제를 국적 변경 여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실제 거주 여부와 경작 실태, 집단경제조직 구성원 자격, 계약관계, 농촌 공동체의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 역시 농촌진흥 전략에서 토지를 '다시 나누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p>
<p>
   <br />
</p>
<p>결국 조선족 이주민의 농지 문제는 특정 민족만의 논란이 아니다. 인구 이동과 고령화, 농촌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중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다. 앞으로는 해외 이주 주민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농지가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제도적 균형을 찾는 것이 중국 농촌정책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304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0:54: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0:46: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7</guid>
		<title><![CDATA[하루 22개 초등학교가 사라진다…중국 교육, 저출산이 바꾸는 미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교육은 학교 수 확대에서 소규모 학급과 맞춤형 교육 중심의 질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학생 수 증가에 맞춰 학교를 늘리던 시대가 끝나고,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체계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계는 이를 단순한 폐교가 아닌 '규모 확대에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변화'로 평가한다.

   

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교육사업 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는 전년보다 약 8000곳 감소했다. 하루 평균 22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같은 기간 유치원은 2만1400곳 줄어 하루 평균 59곳이 폐원했다. 1년 동안 사라진 교육기관은 모두 약 3만 곳에 달한다.

   

저출산의 영향은 뚜렷하다. 초등학교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감소했고 최근 5년간 약 3만4000곳이 문을 닫았다. 유치원도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3년 동안 약 6만 곳이 줄었다. 원아 수는 2020년 4818만 명에서 지난해 3226만 명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후난성 창사의 일부 인기 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모집 규모를 크게 줄였고, 일부 학교는 한 학년을 한두 개 반만 운영할 정도로 학생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의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3년 약 1878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029년에는 약 93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6년 만에 입학생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셈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교육개혁의 기회로 삼고 있다. 국무원이 발표한 '교육발전 15·5 계획'은 소규모 학급(소반화) 교육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학생 수를 줄이는 대신 개별 맞춤형 수업과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대규모 학급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30명 이상 학급이 일반적이다. 반면 OECD 국가의 초등학교 평균 학급 규모는 약 21명으로 더 작아, 중국도 교육의 질을 높일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하이는 소반화 교육 시범사업을 확대했고, 후난성·산둥성·네이멍구 등도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 이하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는 학교 시설은 공립 유치원과 돌봄센터, 문화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농촌 폐교 확대에 따른 교육격차, 교원 재배치,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학교를 얼마나 많이 짓느냐보다 감소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얼마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사라진다는 숫자는 단순한 폐교 통계가 아니다. 이는 중국 교육이 '모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시대'에서 '모든 아이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교육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중국 교육개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102025_hmcosllb.jpg" alt="10000470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교육은 학교 수 확대에서 소규모 학급과 맞춤형 교육 중심의 질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에서 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학생 수 증가에 맞춰 학교를 늘리던 시대가 끝나고,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체계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계는 이를 단순한 폐교가 아닌 '규모 확대에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변화'로 평가한다.</p>
<p>
   <br />
</p>
<p>중국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교육사업 발전 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는 전년보다 약 8000곳 감소했다. 하루 평균 22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같은 기간 유치원은 2만1400곳 줄어 하루 평균 59곳이 폐원했다. 1년 동안 사라진 교육기관은 모두 약 3만 곳에 달한다.</p>
<p>
   <br />
</p>
<p>저출산의 영향은 뚜렷하다. 초등학교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감소했고 최근 5년간 약 3만4000곳이 문을 닫았다. 유치원도 2022년 정점을 찍은 뒤 3년 동안 약 6만 곳이 줄었다. 원아 수는 2020년 4818만 명에서 지난해 3226만 명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후난성 창사의 일부 인기 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모집 규모를 크게 줄였고, 일부 학교는 한 학년을 한두 개 반만 운영할 정도로 학생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p>
<p>
   <br />
</p>
<p>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의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3년 약 1878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029년에는 약 93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6년 만에 입학생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셈이다.</p>
<p>
   <br />
</p>
<p>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교육개혁의 기회로 삼고 있다. 국무원이 발표한 '교육발전 15·5 계획'은 소규모 학급(소반화) 교육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학생 수를 줄이는 대신 개별 맞춤형 수업과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대규모 학급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30명 이상 학급이 일반적이다. 반면 OECD 국가의 초등학교 평균 학급 규모는 약 21명으로 더 작아, 중국도 교육의 질을 높일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상하이는 소반화 교육 시범사업을 확대했고, 후난성·산둥성·네이멍구 등도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 이하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는 학교 시설은 공립 유치원과 돌봄센터, 문화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농촌 폐교 확대에 따른 교육격차, 교원 재배치,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학교를 얼마나 많이 짓느냐보다 감소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얼마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p>
<p>
   <br />
</p>
<p>하루 평균 22개의 초등학교가 사라진다는 숫자는 단순한 폐교 통계가 아니다. 이는 중국 교육이 '모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시대'에서 '모든 아이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출산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교육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중국 교육개혁의 성패를 가를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87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0:26: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10:1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6</guid>
		<title><![CDATA[미국인들의 달라진 시선…자본주의 신뢰 5년 만에 급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 약화와 경제적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는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자본주의와 현행 경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온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사회의 경제 불신이 특정 정치 성향을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갤럽, 퓨리서치센터, 월스트리트저널(WSJ)-NORC 공공문제연구센터 등의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 "미국 정치권이 사회주의 논쟁에 집중하는 사이 정작 국민들은 자본주의의 공정성과 경제 시스템에 더 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는 이 같은 변화를 수치로 보여준다. 2019년 등록 유권자의 57%는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7%는 부정적으로 평가해 순호감도가 30%포인트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50%, 부정 평가는 46%로 집계돼 격차가 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불과 5년 사이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가 크게 약화된 셈이다.

   

경제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65%는 "현재의 경제 체제는 부유층의 이익을 위해 설계돼 있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당시 같은 조사에서 기록된 56%보다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나타났다. 2019년 공화당 지지자의 72%가 자본주의에 호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61%로 낮아졌다. 자본주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54%에서 41%로 감소했다. 또한 "경제 시스템이 부유층에 유리하게 작동한다"는 데 동의한 공화당 지지자는 2018년 30%에서 최근 42%로 늘었다.

   

이는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현재의 시장경제가 공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보수층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WSJ와 NORC가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재의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한 미국인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약 10년 전 같은 질문에서 60%가 긍정적으로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신뢰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

   

부의 편중과 조세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여전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올해 1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61%가 "부유층이 정당한 수준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또는 공화당 성향 무당층에서도 41%가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높은 물가와 주거비 부담, 자산 격차 확대, 중산층의 경제적 압박이 이러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체감 생활 수준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누적되면서 기존 경제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곧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각종 조사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호감도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현재의 자본주의가 공정성을 잃었다는 인식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들은 미국 사회가 자본주의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누구를 위한 자본주의인가'를 묻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불평등과 기회의 공정성 문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가 외면하기 어려운 정치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2026년 중간선거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좌우할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95430_vrvzxqcb.jpg" alt="10000470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자본주의에 대한 신뢰 약화와 경제적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는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자본주의와 현행 경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특히 자유시장 경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워 온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사회의 경제 불신이 특정 정치 성향을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갤럽, 퓨리서치센터, 월스트리트저널(WSJ)-NORC 공공문제연구센터 등의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해 "미국 정치권이 사회주의 논쟁에 집중하는 사이 정작 국민들은 자본주의의 공정성과 경제 시스템에 더 큰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조사 결과는 이 같은 변화를 수치로 보여준다. 2019년 등록 유권자의 57%는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7%는 부정적으로 평가해 순호감도가 30%포인트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50%, 부정 평가는 46%로 집계돼 격차가 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불과 5년 사이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가 크게 약화된 셈이다.</p>
<p>
   <br />
</p>
<p>경제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65%는 "현재의 경제 체제는 부유층의 이익을 위해 설계돼 있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당시 같은 조사에서 기록된 56%보다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p>
<p>
   <br />
</p>
<p>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나타났다. 2019년 공화당 지지자의 72%가 자본주의에 호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61%로 낮아졌다. 자본주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도 같은 기간 54%에서 41%로 감소했다. 또한 "경제 시스템이 부유층에 유리하게 작동한다"는 데 동의한 공화당 지지자는 2018년 30%에서 최근 42%로 늘었다.</p>
<p>
   <br />
</p>
<p>이는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현재의 시장경제가 공정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보수층 내부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WSJ와 NORC가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재의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한 미국인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약 10년 전 같은 질문에서 60%가 긍정적으로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신뢰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p>
<p>
   <br />
</p>
<p>부의 편중과 조세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여전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올해 1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61%가 "부유층이 정당한 수준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또는 공화당 성향 무당층에서도 41%가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높은 물가와 주거비 부담, 자산 격차 확대, 중산층의 경제적 압박이 이러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체감 생활 수준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누적되면서 기존 경제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다만 이러한 흐름이 곧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각종 조사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호감도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현재의 자본주의가 공정성을 잃었다는 인식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이번 조사들은 미국 사회가 자본주의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누구를 위한 자본주의인가'를 묻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불평등과 기회의 공정성 문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가 외면하기 어려운 정치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2026년 중간선거에서도 유권자의 선택을 좌우할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72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9:5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9:53: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5</guid>
		<title><![CDATA[트럼프의 딜레마…애플 "중국 메모리 쓰게 해달라" vs 마이크론 "미국 반도체 무너진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애플과 마이크론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난처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반도체 활용을 일부 허용할 것인지, 아니면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규제를 유지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을 만나 미국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한해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메모리 반도체 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빠듯해지고 가격이 급등한 만큼 중국 업체를 공급망에 포함하면 조달 비용을 낮추고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마이크론은 중국 업체가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면 미국 메모리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철강과 제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반도체 산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창신메모리(CXMT)는 스마트폰과 서버 등에 쓰이는 D램(DRAM)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쯔메모리(YMTC)는 낸드플래시(NAND Flash)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양쯔메모리는 미국 상무부의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창신메모리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 관련 기업 명단에 올라 있어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거래를 자제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반도체 자립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규제를 완화하면 공급난과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미국 반도체 산업 보호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규제를 유지하면 자국 산업 육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갈등의 배경에는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자리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약 4배 상승했다. 애플은 마이크론이 AI 고객에 물량을 우선 배정해 공급난이 심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마이크론은 과거 애플의 과도한 가격 인하 요구가 업계 투자 여력을 약화시켜 오늘날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맞서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제재하고 있다며 관련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기업 간 가격 협상이 아니라 미국의 경제안보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비용 효율'과 '경제안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국 반도체 정책은 물론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애플의 요구가 해외 판매 제품에 한정돼 있다 하더라도 이를 허용하는 순간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정책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은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국 반도체 산업,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90149_ubhrfcvg.jpg" alt="10000470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br /></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애플과 마이크론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난처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반도체 활용을 일부 허용할 것인지, 아니면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규제를 유지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을 만나 미국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한해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메모리 반도체 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애플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빠듯해지고 가격이 급등한 만큼 중국 업체를 공급망에 포함하면 조달 비용을 낮추고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마이크론은 중국 업체가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면 미국 메모리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철강과 제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반도체 산업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창신메모리(CXMT)는 스마트폰과 서버 등에 쓰이는 D램(DRAM)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쯔메모리(YMTC)는 낸드플래시(NAND Flash)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양쯔메모리는 미국 상무부의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창신메모리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 관련 기업 명단에 올라 있어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거래를 자제해 왔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반도체 자립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규제를 완화하면 공급난과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미국 반도체 산업 보호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규제를 유지하면 자국 산업 육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공급 부족과 비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갈등의 배경에는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자리한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약 4배 상승했다. 애플은 마이크론이 AI 고객에 물량을 우선 배정해 공급난이 심화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마이크론은 과거 애플의 과도한 가격 인하 요구가 업계 투자 여력을 약화시켜 오늘날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맞서고 있다.</p>
<p><br /></p>
<p>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제재하고 있다며 관련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기업 간 가격 협상이 아니라 미국의 경제안보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비용 효율'과 '경제안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국 반도체 정책은 물론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 애플의 요구가 해외 판매 제품에 한정돼 있다 하더라도 이를 허용하는 순간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정책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은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과 미국 반도체 산업, 미·중 기술 경쟁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40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9:02: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9:01: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4</guid>
		<title><![CDATA["미국, AI 연산력 80% 장악 목표"…중국은 2조 위안 투자로 맞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연산 인프라 구축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중 AI 패권 경쟁과 글로벌 연산력 확보 경쟁을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중심축이 알고리즘에서 '연산력(컴퓨팅 파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 AI 연산력의 80%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중국은 국가 차원의 초대형 투자와 국산 AI 생태계 구축으로 맞서면서 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은 세계 AI 연산력의 약 50~60%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8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와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을 미국의 경제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3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며 "AI 경쟁은 결코 질 수 없는 국가적 승부"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도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미국의 이 같은 구상에 맞서 중국은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의 AI 연산력은 1,590EFLOPS(FP16)로 세계 2위를 유지했으며, 전국에는 42개의 초대형 AI 컴퓨팅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중국 정부는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2조 위안을 투입해 전국 AI 연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력망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최대 5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는 오히려 중국의 국산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화웨이 어센드(Ascend)를 비롯한 국산 AI 칩 개발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국산 칩 기반의 초대형 AI 모델 학습에도 잇달아 성공 사례를 내놓고 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알고리즘 효율 개선을 통해 하드웨어 성능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절대적인 경쟁력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우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빅테크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첨단 GPU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정부 주도의 투자와 세계 최대 AI 응용시장, 빠른 산업화를 기반으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의 승패가 단순히 더 많은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반도체 공급망, 소프트웨어, 인재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미국의 첨단 기술 우위와 중국의 대규모 투자·응용시장 전략이 맞부딪치는 이번 경쟁은 AI 산업을 넘어 미래 글로벌 경제 질서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81407_uhutgqnk.jpg" alt="10000470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중국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연산 인프라 구축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중 AI 패권 경쟁과 글로벌 연산력 확보 경쟁을 형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중심축이 알고리즘에서 '연산력(컴퓨팅 파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 AI 연산력의 80%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중국은 국가 차원의 초대형 투자와 국산 AI 생태계 구축으로 맞서면서 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p>
<p>
   <br />
</p>
<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은 세계 AI 연산력의 약 50~60%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8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와 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을 미국의 경제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3대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며 "AI 경쟁은 결코 질 수 없는 국가적 승부"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AI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도 AI 인프라와 모델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p>
<p>
   <br />
</p>
<p>미국의 이 같은 구상에 맞서 중국은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2025년 말 중국의 AI 연산력은 1,590EFLOPS(FP16)로 세계 2위를 유지했으며, 전국에는 42개의 초대형 AI 컴퓨팅 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중국 정부는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2조 위안을 투입해 전국 AI 연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력망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최대 5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는 오히려 중국의 국산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화웨이 어센드(Ascend)를 비롯한 국산 AI 칩 개발이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국산 칩 기반의 초대형 AI 모델 학습에도 잇달아 성공 사례를 내놓고 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알고리즘 효율 개선을 통해 하드웨어 성능 격차를 줄이려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현재의 절대적인 경쟁력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우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빅테크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첨단 GPU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도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정부 주도의 투자와 세계 최대 AI 응용시장, 빠른 산업화를 기반으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 경쟁의 승패가 단순히 더 많은 반도체를 확보하는 데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반도체 공급망, 소프트웨어, 인재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미국의 첨단 기술 우위와 중국의 대규모 투자·응용시장 전략이 맞부딪치는 이번 경쟁은 AI 산업을 넘어 미래 글로벌 경제 질서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12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11:3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8:1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3</guid>
		<title><![CDATA[중국 서버산업, AI가 성장엔진으로…세계 2위 연산능력 기반 '질적 도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연산능력(컴퓨팅 파워)이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하면서 서버 산업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서버가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선 가운데 고성능 연산, 친환경 기술, 국산화, 해외시장 진출, 연산서비스 등 5대 분야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첨단 컴퓨팅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표된 '2025 중국 서버산업 발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의 전체 연산능력은 962엑사플롭스(EFLOPS)로 세계 2위, 세계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특히 AI 연산 증가 속도가 범용 컴퓨팅과 슈퍼컴퓨터를 크게 앞지르며 중국의 컴퓨팅 인프라는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서버 시장도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서버 판매량은 472만7천 대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4천662억6천만 위안으로 55.3% 늘었다. 판매량보다 매출 증가폭이 훨씬 큰 것은 최신 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고성능 서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고성능 서버 시장은 판매량 76만1천 대, 시장 규모 2천530억3천만 위안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섰다. 업계는 서버 산업이 단순 장비 판매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맞춤형 컴퓨팅 시스템, 나아가 연산능력과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요는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인터넷 기업이 최대 수요처를 차지했고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금융권이 뒤를 이으며 이들 5개 분야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앞으로 중국 서버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고성능 연산 ▲액체냉각 서버 ▲국산화 서버 ▲글로벌 시장 진출 ▲연산능력 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액체냉각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국산 서버는 정보보안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됐다. 또한 연산능력 임대와 클라우드 운영,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등 서비스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와 기술 통제, 공급망 불확실성, 글로벌 경쟁 심화, 범용 서버의 공급 과잉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AI 시대의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연산능력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종합 컴퓨팅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구축한 중국이 이를 산업 경쟁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향후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75704_blwkhxey.jpg" alt="100004700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연산능력(컴퓨팅 파워)이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하면서 서버 산업도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서버가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선 가운데 고성능 연산, 친환경 기술, 국산화, 해외시장 진출, 연산서비스 등 5대 분야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첨단 컴퓨팅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최근 발표된 '2025 중국 서버산업 발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국의 전체 연산능력은 962엑사플롭스(EFLOPS)로 세계 2위, 세계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특히 AI 연산 증가 속도가 범용 컴퓨팅과 슈퍼컴퓨터를 크게 앞지르며 중국의 컴퓨팅 인프라는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p>
<p><br /></p>
<p>중국 서버 시장도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서버 판매량은 472만7천 대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4천662억6천만 위안으로 55.3% 늘었다. 판매량보다 매출 증가폭이 훨씬 큰 것은 최신 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탑재한 고성능 서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됐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지난해 고성능 서버 시장은 판매량 76만1천 대, 시장 규모 2천530억3천만 위안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범용 서버 시장을 넘어섰다. 업계는 서버 산업이 단순 장비 판매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맞춤형 컴퓨팅 시스템, 나아가 연산능력과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수요는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인터넷 기업이 최대 수요처를 차지했고 이동통신사, 정부기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금융권이 뒤를 이으며 이들 5개 분야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보고서는 앞으로 중국 서버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고성능 연산 ▲액체냉각 서버 ▲국산화 서버 ▲글로벌 시장 진출 ▲연산능력 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액체냉각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국산 서버는 정보보안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됐다. 또한 연산능력 임대와 클라우드 운영,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등 서비스 사업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다만 보고서는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와 기술 통제, 공급망 불확실성, 글로벌 경쟁 심화, 범용 서버의 공급 과잉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AI 시대의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연산능력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 종합 컴퓨팅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구축한 중국이 이를 산업 경쟁력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향후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50202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7:5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7:56: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2</guid>
		<title><![CDATA["한 정거장 남았는데"…25세 아이돌, 고속철 좌석 점유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25세 아이돌 리취안저의 고속철 좌석 점유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공인의 위기 대응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25세 남성 아이돌 리취안저(李权哲)가 고속철도에서 다른 승객의 지정 좌석을 점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한 좌석 착오보다 이후 보여준 침묵과 미흡한 대응이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사건은 중국 SNS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

   

중국 현지 매체와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한 고속철도 1등석 객차에서 발생했다. 리취안저와 일행이 다른 승객이 예매한 좌석에 앉아 있었고, 승객이 승차권을 제시하며 좌석 반환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시작됐다.

   

목격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리취안저는 얼굴을 가린 채 창가에 앉아 별다른 설명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동행한 직원이 대신 승객과 대화를 나눴다. 직원은 좌석을 잘못 앉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된다"며 다른 빈 좌석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리취안저가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승객에게 사과하는 모습은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논란은 대응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온라인에서는 "좌석을 잘못 앉을 수는 있지만 당사자가 직접 사과했어야 했다", "공인이라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진 반면, 일부에서는 단순한 실수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건이 확산된 이후에도 리취안저와 소속사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행사 주최 측과 그룹 공식 계정은 "예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고 현장에서 직원들이 협의를 통해 해결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제3자가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은 오히려 '침묵 대응'이라는 인상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사건은 공인의 위기 대응이 대중의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좌석 착오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실수지만, 이후 이를 인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는 태도가 여론의 평가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지정좌석 제도는 모든 승객이 동일한 기준 아래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다. 좌석 분쟁이 발생할 경우 승무원이나 철도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문가들은 공인의 경우 실수 자체보다 이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사과하는 태도가 신뢰를 회복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6001832_tpcecgff.jpg" alt="10000469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25세 아이돌 리취안저의 고속철 좌석 점유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공인의 위기 대응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25세 남성 아이돌 리취안저(李权哲)가 고속철도에서 다른 승객의 지정 좌석을 점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한 좌석 착오보다 이후 보여준 침묵과 미흡한 대응이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사건은 중국 SNS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p>
<p>
   <br />
</p>
<p>중국 현지 매체와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한 고속철도 1등석 객차에서 발생했다. 리취안저와 일행이 다른 승객이 예매한 좌석에 앉아 있었고, 승객이 승차권을 제시하며 좌석 반환을 요청하면서 상황이 시작됐다.</p>
<p>
   <br />
</p>
<p>목격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리취안저는 얼굴을 가린 채 창가에 앉아 별다른 설명이나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동행한 직원이 대신 승객과 대화를 나눴다. 직원은 좌석을 잘못 앉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된다"며 다른 빈 좌석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리취안저가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승객에게 사과하는 모습은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p>
<p>
   <br />
</p>
<p>논란은 대응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온라인에서는 "좌석을 잘못 앉을 수는 있지만 당사자가 직접 사과했어야 했다", "공인이라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진 반면, 일부에서는 단순한 실수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p>
<p>
   <br />
</p>
<p>사건이 확산된 이후에도 리취안저와 소속사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행사 주최 측과 그룹 공식 계정은 "예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고 현장에서 직원들이 협의를 통해 해결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제3자가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은 오히려 '침묵 대응'이라는 인상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
<p>
   <br />
</p>
<p>이번 사건은 공인의 위기 대응이 대중의 신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좌석 착오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실수지만, 이후 이를 인정하고 책임 있게 대응하는 태도가 여론의 평가를 좌우한다는 것이다.</p>
<p>
   <br />
</p>
<p>고속철도 지정좌석 제도는 모든 승객이 동일한 기준 아래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다. 좌석 분쟁이 발생할 경우 승무원이나 철도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전문가들은 공인의 경우 실수 자체보다 이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사과하는 태도가 신뢰를 회복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926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0:2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6 Jul 2026 00:17: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1</guid>
		<title><![CDATA["합성사진은 가짜"…홍콩 배우 쉬안쉬안, 허위 다이어트 광고에 법적 대응 예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합성 이미지를 이용한 허위 광고와 유명인 초상 무단 도용 문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 조작과 온라인 사칭 광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의 유명 배우 쉬안쉬안(宣萱)이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허위 광고가 온라인에서 유포되자 공식 성명을 통해 "사진은 모두 가짜"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쉬안쉬안의 소속사 톈가오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쉬안쉬안의 얼굴과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합성 이미지를 활용해 이른바 '지방 연소·다이어트' 제품을 홍보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쉬안쉬안의 초상권과 광고, 연예 활동에 관한 권리를 관리하는 공식 매니지먼트사"라며 "해당 제품과는 어떠한 협력이나 광고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개인이나 업체에 이름과 초상 사용을 허가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의 이름과 사진, 관련 자료를 이용한 광고와 판매 행위는 모두 무단 사용이며,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관련 제품이나 광고의 진위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허가 없이 쉬안쉬안의 이름이나 초상을 이용해 허위 홍보나 상업적 이익을 얻는 개인과 기업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권리를 행사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와 이미지 합성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명인의 얼굴을 악용한 허위 광고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의료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제품, 투자 상품 등을 홍보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피해와 초상권 침해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으로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합성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유명인의 얼굴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광고 내용을 신뢰하기보다 공식 홈페이지나 소속사의 발표를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역시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콘텐츠를 신속하게 탐지·차단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쉬안쉬안은 1970년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 TVB에 발탁된 이후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천강기연', '일호황정 IV', '천지남아', '형사정집당안 IV', '심진기', '유금세월', '감부성룡'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중화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성명은 단순히 한 배우의 초상권 보호를 넘어 AI 시대에 급증하는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범죄에 경종을 울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발전이 편의성을 높이는 만큼 이를 악용한 사칭 광고와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과 플랫폼의 책임 강화도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234750_thlontwz.jpg" alt="10000469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합성 이미지를 이용한 허위 광고와 유명인 초상 무단 도용 문제가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 조작과 온라인 사칭 광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의 유명 배우 쉬안쉬안(宣萱)이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허위 광고가 온라인에서 유포되자 공식 성명을 통해 "사진은 모두 가짜"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p>
<p>
   <br />
</p>
<p>쉬안쉬안의 소속사 톈가오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쉬안쉬안의 얼굴과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합성 이미지를 활용해 이른바 '지방 연소·다이어트' 제품을 홍보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p>
<p>
   <br />
</p>
<p>소속사는 "쉬안쉬안의 초상권과 광고, 연예 활동에 관한 권리를 관리하는 공식 매니지먼트사"라며 "해당 제품과는 어떠한 협력이나 광고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개인이나 업체에 이름과 초상 사용을 허가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이어 "배우의 이름과 사진, 관련 자료를 이용한 광고와 판매 행위는 모두 무단 사용이며,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관련 제품이나 광고의 진위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p>
<p>
   <br />
</p>
<p>또한 허가 없이 쉬안쉬안의 이름이나 초상을 이용해 허위 홍보나 상업적 이익을 얻는 개인과 기업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권리를 행사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p>
<p>
   <br />
</p>
<p>이번 사례는 생성형 AI와 이미지 합성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명인의 얼굴을 악용한 허위 광고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의료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제품, 투자 상품 등을 홍보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피해와 초상권 침해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으로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합성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유명인의 얼굴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광고 내용을 신뢰하기보다 공식 홈페이지나 소속사의 발표를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역시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콘텐츠를 신속하게 탐지·차단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br />
</p>
<p>쉬안쉬안은 1970년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 TVB에 발탁된 이후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천강기연', '일호황정 IV', '천지남아', '형사정집당안 IV', '심진기', '유금세월', '감부성룡' 등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중화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p>
<p>
   <br />
</p>
<p>이번 성명은 단순히 한 배우의 초상권 보호를 넘어 AI 시대에 급증하는 허위 광고와 딥페이크 범죄에 경종을 울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발전이 편의성을 높이는 만큼 이를 악용한 사칭 광고와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과 플랫폼의 책임 강화도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908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9:05: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23:46: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20</guid>
		<title><![CDATA[미국, 이란 공습 역풍 직면…사우디 핵협력 승인에 '이중 잣대'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국의 중동 전략과 핵확산 논란, 역내 안보 갈등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국내 반전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중동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에는 강력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 동맹국인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미국의 핵확산 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략적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라는 반론도 맞서고 있다.

미국 CNN은 20일 최근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미국인의 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과거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당시 수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와 입소스(Ipsos)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이란 전쟁은 '치를 가치가 없다'고 답한 반면, '가치가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아프가니스탄전 관련 조사에서 기록된 최대 격차를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또 다른 조사에서도 군사작전 개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응답자의 60% 이상이 이번 전쟁을 '실수'라고 평가했다. 이는 같은 수준의 반전 여론이 형성되기까지 수년이 걸렸던 베트남전과 이라크전보다 훨씬 빠른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퀴니피악대가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이번 군사행동이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CNN 조사에서도 작전 초기 미군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에 그쳐 미국의 주요 해외 군사작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초기 지지율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동 핵정책도 새로운 논란을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미국 정부가 사우디의 민간 원자력 개발을 지원하는 협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협정에는 공동 연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미국 기업이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사우디의 원자력 개발을 미국의 관리 체계 안에서 추진해 핵기술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줄이고,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시장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부 핵비확산 전문가들은 우라늄 농축 능력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중동의 핵기술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달 공개된 미·사우디 핵협정 초안 역시 핵확산금지 체제의 실효성과 안전장치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에는 강경한 핵 억제 정책을 유지하면서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미국의 접근이 정책적 일관성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정은 조만간 미국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반전 여론 확산과 사우디 핵협력 논란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중동 전략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외교적 신뢰와 핵비확산 원칙의 일관성까지 함께 검증받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232409_zmaduwrx.jpg" alt="100004697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미국의 중동 전략과 핵확산 논란, 역내 안보 갈등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국내 반전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력 추진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중동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에는 강력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 동맹국인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미국의 핵확산 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략적 현실을 반영한 선택이라는 반론도 맞서고 있다.</p>
<p><br /></p>
<p>미국 CNN은 20일 최근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미국인의 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과거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당시 수준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br /></p>
<p>워싱턴포스트와 입소스(Ipsos)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이란 전쟁은 '치를 가치가 없다'고 답한 반면, '가치가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0%포인트로, 아프가니스탄전 관련 조사에서 기록된 최대 격차를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또 다른 조사에서도 군사작전 개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응답자의 60% 이상이 이번 전쟁을 '실수'라고 평가했다. 이는 같은 수준의 반전 여론이 형성되기까지 수년이 걸렸던 베트남전과 이라크전보다 훨씬 빠른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퀴니피악대가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이번 군사행동이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CNN 조사에서도 작전 초기 미군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에 그쳐 미국의 주요 해외 군사작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초기 지지율 중 하나로 나타났다.</p>
<p><br /></p>
<p>이처럼 국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동 핵정책도 새로운 논란을 낳고 있다.</p>
<p><br /></p>
<p>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미국 정부가 사우디의 민간 원자력 개발을 지원하는 협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협정에는 공동 연구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미국 기업이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미국 정부는 사우디의 원자력 개발을 미국의 관리 체계 안에서 추진해 핵기술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줄이고,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시장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p>
<p><br /></p>
<p>반면 일부 핵비확산 전문가들은 우라늄 농축 능력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중동의 핵기술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달 공개된 미·사우디 핵협정 초안 역시 핵확산금지 체제의 실효성과 안전장치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에는 강경한 핵 억제 정책을 유지하면서 사우디에는 핵협력을 확대하는 미국의 접근이 정책적 일관성을 훼손한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번 협정은 조만간 미국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반전 여론 확산과 사우디 핵협력 논란이 맞물리면서 미국의 중동 전략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외교적 신뢰와 핵비확산 원칙의 일관성까지 함께 검증받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895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23:26: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23:2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9</guid>
		<title><![CDATA[미국, '강제노동' 내세운 새 관세…철강·알루미늄 정책 한계도 드러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철강·알루미늄과 컨테이너, 항만 등을 배경으로 미국의 관세 강화와 글로벌 무역 갈등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방지'를 새로운 명분으로 내세워 대규모 추가 관세를 시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노동권 보호와 공정무역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충분한 근거 없이 보호무역을 확대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7월 23일 성명을 통해 &lt;1974년 무역법&gt; 제301조에 따라 이른바 '강제노동'과 관련된 60개 국가·지역의 수입품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10%의 글로벌 임시 수입관세를 대체하는 조치로, 미국 수입의 99.4%를 적용 대상으로 삼으며 미국 동부시간 24일부터 발효됐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강제노동을 근절하고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주와 브라질, 뉴질랜드 등은 조사 과정과 판단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결정이 자의적이며 정당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고, 뉴질랜드도 강제노동 혐의를 입증할 실질적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분석은 미국 무역대표부의 조사보고서 역시 특정 국가가 강제노동 제품을 수입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보다 각국의 제도 운영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하며, 적용 기준의 모호성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정책 역시 현실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대부분 국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했지만, 기대했던 국내 생산 확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생산능력 확대를 기대했지만 성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자재 알루미늄 제련소는 4곳에 불과하며, 2000년의 23곳에서 크게 감소했다. 신규 제련소 건설도 수십 년간 이뤄지지 않아 미국은 캐나다와 중동산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쉽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일부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 미국 내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관세 혜택을 부여하며 일부 원자재 관세를 사실상 낮췄다.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 실제 공급망 여건 사이의 간극이 정책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관세 압박을 받는 국가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총 185억 헤알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산업 보호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정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사례처럼 보호무역 정책이 국내 산업 육성과 물가, 공급망 안정이라는 여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검증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국제 통상 질서와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231305_ikxscfep.jpg" alt="10000469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철강·알루미늄과 컨테이너, 항만 등을 배경으로 미국의 관세 강화와 글로벌 무역 갈등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방지'를 새로운 명분으로 내세워 대규모 추가 관세를 시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노동권 보호와 공정무역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국가들은 충분한 근거 없이 보호무역을 확대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7월 23일 성명을 통해 &lt;1974년 무역법&gt; 제301조에 따라 이른바 '강제노동'과 관련된 60개 국가·지역의 수입품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10%의 글로벌 임시 수입관세를 대체하는 조치로, 미국 수입의 99.4%를 적용 대상으로 삼으며 미국 동부시간 24일부터 발효됐다.</p>
<p>
   <br />
</p>
<p>미국은 이번 조치가 강제노동을 근절하고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주와 브라질, 뉴질랜드 등은 조사 과정과 판단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결정이 자의적이며 정당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고, 뉴질랜드도 강제노동 혐의를 입증할 실질적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분석은 미국 무역대표부의 조사보고서 역시 특정 국가가 강제노동 제품을 수입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보다 각국의 제도 운영 여부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하며, 적용 기준의 모호성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이와 함께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정책 역시 현실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지난해 대부분 국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했지만, 기대했던 국내 생산 확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생산능력 확대를 기대했지만 성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자재 알루미늄 제련소는 4곳에 불과하며, 2000년의 23곳에서 크게 감소했다. 신규 제련소 건설도 수십 년간 이뤄지지 않아 미국은 캐나다와 중동산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쉽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p>
<p>
   <br />
</p>
<p>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일부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 미국 내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관세 혜택을 부여하며 일부 원자재 관세를 사실상 낮췄다.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 실제 공급망 여건 사이의 간극이 정책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p>
<p>
   <br />
</p>
<p>관세 압박을 받는 국가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총 185억 헤알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를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조치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산업 보호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정책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사례처럼 보호무역 정책이 국내 산업 육성과 물가, 공급망 안정이라는 여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검증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미국의 관세 정책이 국제 통상 질서와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887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23:15: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23:12: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8</guid>
		<title><![CDATA['천년 도자기 도시' 경덕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중국 세계유산 61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중국 장시성 경덕진의 수공 도자기 전통을 보여주는 도자기 작품들. 경덕진은 1,000년 넘게 이어온 도자기 제작 기술과 산업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의 61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 경덕진(景德镇·징더전)의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景德镇手工瓷业遗存)'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중국이 처음으로 산업유산 분야에서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유산 가운데서도 도자기를 주제로 한 첫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등재로 중국의 세계유산은 모두 61건으로 늘어났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5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경덕진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이 유산이 10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진 수공 도자기 생산기술과 산업 체계를 온전히 보여주며, 세계 도자기 문화와 인류 문명 교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등재 대상은 도자기 생산 중심지와 후톈(湖田) 고가마 유적, 가오링(高岭) 고령토 광산, 창링(长岭) 도석 광산, 자오탄(蛟潭) 가마 연료 생산지 등 5개 권역, 15개 핵심 요소, 45개 유산으로 구성된다. 원료 채굴부터 제작, 소성, 연료 공급까지 전통 도자기 산업의 전 과정을 하나의 유산으로 보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덕진은 1,000년 넘게 중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생산지로 발전해 왔다. 송나라 이후 원·명·청 시대를 거치며 황실 관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이곳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실크로드와 해상무역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영어 단어 '차이나(China)'가 중국과 도자기를 함께 의미하게 된 배경에도 경덕진의 명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등재는 40여 년간 이어진 문화재 보호와 11년간의 세계유산 신청 노력의 결실이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주요 가마 유적을 보호해 왔으며, 2015년 이후 대규모 고고학 발굴과 문화재 복원, 환경 정비, 불법 도굴 단속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시와 산업유산 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도 함께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등재가 특정 유적을 넘어 전통 산업과 장인 기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이어온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한다. 또한 실크와 차에 이어 도자기까지 세계유산 체계에 포함되면서 중국 고대 교역과 문화교류의 역사적 가치도 한층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경덕진은 세계적인 도자기 문화 연구와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경제, 문화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도 주목받으며 세계 산업유산 보존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200029_ditnzabq.jpg" alt="10000469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중국 장시성 경덕진의 수공 도자기 전통을 보여주는 도자기 작품들. 경덕진은 1,000년 넘게 이어온 도자기 제작 기술과 산업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의 61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장시성 경덕진(景德镇·징더전)의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景德镇手工瓷业遗存)'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중국이 처음으로 산업유산 분야에서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유산 가운데서도 도자기를 주제로 한 첫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등재로 중국의 세계유산은 모두 61건으로 늘어났다.</p>
<p>
   <br />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5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경덕진 수공 도자기 산업 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이 유산이 10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진 수공 도자기 생산기술과 산업 체계를 온전히 보여주며, 세계 도자기 문화와 인류 문명 교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등재 대상은 도자기 생산 중심지와 후톈(湖田) 고가마 유적, 가오링(高岭) 고령토 광산, 창링(长岭) 도석 광산, 자오탄(蛟潭) 가마 연료 생산지 등 5개 권역, 15개 핵심 요소, 45개 유산으로 구성된다. 원료 채굴부터 제작, 소성, 연료 공급까지 전통 도자기 산업의 전 과정을 하나의 유산으로 보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p>
<p>
   <br />
</p>
<p>경덕진은 1,000년 넘게 중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생산지로 발전해 왔다. 송나라 이후 원·명·청 시대를 거치며 황실 관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고, 이곳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실크로드와 해상무역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 영어 단어 '차이나(China)'가 중국과 도자기를 함께 의미하게 된 배경에도 경덕진의 명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이번 등재는 40여 년간 이어진 문화재 보호와 11년간의 세계유산 신청 노력의 결실이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주요 가마 유적을 보호해 왔으며, 2015년 이후 대규모 고고학 발굴과 문화재 복원, 환경 정비, 불법 도굴 단속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시와 산업유산 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도 함께 강화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등재가 특정 유적을 넘어 전통 산업과 장인 기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이어온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한다. 또한 실크와 차에 이어 도자기까지 세계유산 체계에 포함되면서 중국 고대 교역과 문화교류의 역사적 가치도 한층 부각됐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이번 등재를 계기로 경덕진은 세계적인 도자기 문화 연구와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경제, 문화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도 주목받으며 세계 산업유산 보존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772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20:02: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9:59: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7</guid>
		<title><![CDATA[홍준표 "국민의힘, 신천지부터 정리하고 민주당 비판해야"…종교단체 선거 개입 공방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특정 종교단체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먼저 내부 문제부터 정리한 뒤 민주당을 비판하라"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상태이며,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교도들의 당내 선거 개입 문제를 내가 먼저 제기했을 때는 국민의힘이 '입틀막'을 하더니, 이제 와서 민주당을 향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했다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가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오래전부터 당내 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 민주당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가입과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고 여태 입을 다물고 있다가 갑자기 공세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며 "국민의힘 당원 명부부터 전수조사해 신천지와 통일교 신도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인사들을 출당시키는 등 내부 문제를 먼저 정리한 뒤 그런 말을 하라. 후안무치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번 논란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특정 종교단체가 권리당원 가입 등을 통해 당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만 현재까지는 의혹이 제기된 단계로, 실제 조직적 개입 여부와 규모,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은 향후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이 정당 민주주의와 당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민주당의 철저한 조사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역시 과거 유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하며, 상대 정당을 비판하기 전에 자당 내부부터 점검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특정 종교를 가진 개인의 정치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에 해당하지만, 조직적인 동원이나 특정 정당의 당내 선거에 집단적으로 개입하는 행위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사실관계 규명뿐 아니라 정당의 당원 관리 체계와 권리당원 가입 절차, 조직 동원 방지 장치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방은 단순한 여야 간 정치적 설전을 넘어 정당 민주주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종교단체의 조직적 정치 개입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차단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객관적인 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권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92938_kffnvbtv.jpg" alt="10000469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특정 종교단체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먼저 내부 문제부터 정리한 뒤 민주당을 비판하라"고 직격했다. 민주당은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상태이며, 국민의힘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p>
<p><br /></p>
<p>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교도들의 당내 선거 개입 문제를 내가 먼저 제기했을 때는 국민의힘이 '입틀막'을 하더니, 이제 와서 민주당을 향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했다고 비판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가관"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이미 오래전부터 당내 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 민주당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가입과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고 여태 입을 다물고 있다가 갑자기 공세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러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며 "국민의힘 당원 명부부터 전수조사해 신천지와 통일교 신도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인사들을 출당시키는 등 내부 문제를 먼저 정리한 뒤 그런 말을 하라. 후안무치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특정 종교단체가 권리당원 가입 등을 통해 당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다만 현재까지는 의혹이 제기된 단계로, 실제 조직적 개입 여부와 규모,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은 향후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p>
<p><br /></p>
<p>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이 정당 민주주의와 당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민주당의 철저한 조사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역시 과거 유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하며, 상대 정당을 비판하기 전에 자당 내부부터 점검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
<p><br /></p>
<p>정치권 안팎에서는 특정 종교를 가진 개인의 정치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에 해당하지만, 조직적인 동원이나 특정 정당의 당내 선거에 집단적으로 개입하는 행위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사실관계 규명뿐 아니라 정당의 당원 관리 체계와 권리당원 가입 절차, 조직 동원 방지 장치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p>
<p><br /></p>
<p>이번 공방은 단순한 여야 간 정치적 설전을 넘어 정당 민주주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종교단체의 조직적 정치 개입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차단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객관적인 조사와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정치권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753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9:3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9:29: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6</guid>
		<title><![CDATA[에스파 닝닝, 악플러에 최후통첩…"또 보면 법적 대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인 멤버 닝닝(본명 닝이줘)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경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비방이 도를 넘자 악성 계정을 직접 지목하며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닝닝은 지난 2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자신과 팬,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방해 온 계정 2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계정들도 알고 있다"며 "대부분 나이가 어린 것으로 알고 있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먼저 경고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게시물을 다시 보게 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nbsp;
이번 논란은 일부 이용자들이 닝닝은 물론 팬들과 가족을 향해 악성 댓글과 모욕적인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리면서 불거졌다. 특히 한 계정은 닝닝 어머니의 사진을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하며 조롱성 게시물을 올렸고, 닝닝은 댓글을 통해 "당장 프로필 사진을 바꾸라"고 직접 요구했다.

닝닝의 공개 대응 이후 해당 계정들에는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현지 시각 22일 오후 기준으로 한 계정은 커뮤니티 운영 규정 위반으로 영구 이용정지됐으며, 다른 계정은 사용자가 직접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내용은 중국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002년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닝닝은 2016년 SM루키즈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2020년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연예계에서는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연예인 본인을 넘어 가족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권리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닝닝의 이번 대응은 개인적인 분노를 넘어 온라인 폭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익명성을 악용한 악성 게시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한 온라인 문화와 책임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83026_ezyvuzcb.jpg" alt="10000469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인 멤버 닝닝(본명 닝이줘)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경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진 온라인 비방이 도를 넘자 악성 계정을 직접 지목하며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닝닝은 지난 2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자신과 팬,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방해 온 계정 2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 두 사람뿐 아니라 다른 계정들도 알고 있다"며 "대부분 나이가 어린 것으로 알고 있어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먼저 경고한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게시물을 다시 보게 된다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논란은 일부 이용자들이 닝닝은 물론 팬들과 가족을 향해 악성 댓글과 모욕적인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리면서 불거졌다. 특히 한 계정은 닝닝 어머니의 사진을 프로필 이미지로 사용하며 조롱성 게시물을 올렸고, 닝닝은 댓글을 통해 "당장 프로필 사진을 바꾸라"고 직접 요구했다.</p>
<p><br /></p>
<p>닝닝의 공개 대응 이후 해당 계정들에는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현지 시각 22일 오후 기준으로 한 계정은 커뮤니티 운영 규정 위반으로 영구 이용정지됐으며, 다른 계정은 사용자가 직접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내용은 중국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p>
<p><br /></p>
<p>2002년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인 닝닝은 2016년 SM루키즈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2020년 에스파의 데뷔곡 'Black Mamba'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최근 국내외 연예계에서는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이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연예인 본인을 넘어 가족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권리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닝닝의 이번 대응은 개인적인 분노를 넘어 온라인 폭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익명성을 악용한 악성 게시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한 온라인 문화와 책임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718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8:31: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8:29: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5</guid>
		<title><![CDATA[중국 AI, 미국 추월했나…달라진 미국인들의 시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의 인공지능(AI)이 미국보다 앞서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중국 AI가 미국을 객관적으로 추월했다는 기술적 결론이라기보다, 중국의 개방형 생태계와 빠른 산업 적용이 글로벌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3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는 중국이 AI 개발에서 미국보다 앞서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앞선다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양국 수준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18%, 판단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33%였다. 또한 응답자의 43%는 미국의 AI 우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AI 발전이 국가 간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공개 행사에서 "미국은 여전히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으며 그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만 펴지 않는다면 AI 경쟁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대중국 기술 우위를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미국과 글로벌 AI 업계의 관심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에 집중되고 있다. Kimi K3는 성능 면에서 미국 최상위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운영 비용과 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미국 CNN은 이를 지난해 AI 업계를 뒤흔든 DeepSeek에 이어 중국 AI 경쟁력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흐름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Kimi K3의 등장이 미국 정부 내부에서 대중국 AI 대응 전략을 둘러싼 논의를 다시 촉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대응을 둘러싼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다. 강경론은 중국 AI 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산업계 일각에서는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기술 활용과 혁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첨단 반도체와 AI 기술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규제 효과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를 기술력의 우열을 단정하는 자료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와 제조·의료·교육·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빠르게 적용하며 일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늘려 왔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연구와 상용 서비스 중심의 발전이 이어져 대중이 느끼는 변화의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이번 결과는 기술력 자체보다 AI 활용성과 개방성에 대한 세계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다.

한편 중국과 미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를 통해 AI 협력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중국은 인공지능이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양국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AI 분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과제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와 Kimi K3를 둘러싼 논쟁은 미·중 AI 경쟁이 더 이상 단순한 모델 성능이나 반도체 확보 경쟁에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제 경쟁의 중심은 개방형 생태계 구축,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 개발자와 기업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를 겨루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중국 AI가 미국을 기술적으로 추월했다는 결론을 의미하기보다, 세계가 중국 AI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시대의 주도권은 가장 뛰어난 모델을 가장 먼저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더 많은 산업과 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는 나라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미·중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 자체보다 누가 미래 AI의 표준과 생태계를 주도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72008_wsyvxdwy.jpg" alt="10000469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의 인공지능(AI)이 미국보다 앞서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중국 AI가 미국을 객관적으로 추월했다는 기술적 결론이라기보다, 중국의 개방형 생태계와 빠른 산업 적용이 글로벌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3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는 중국이 AI 개발에서 미국보다 앞서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앞선다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양국 수준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18%, 판단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33%였다. 또한 응답자의 43%는 미국의 AI 우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AI 발전이 국가 간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공개 행사에서 "미국은 여전히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으며 그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스스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책만 펴지 않는다면 AI 경쟁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대중국 기술 우위를 재차 강조했다.</p>
<p><br /></p>
<p>최근 미국과 글로벌 AI 업계의 관심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에 집중되고 있다. Kimi K3는 성능 면에서 미국 최상위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낮은 개발·운영 비용과 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미국 CNN은 이를 지난해 AI 업계를 뒤흔든 DeepSeek에 이어 중국 AI 경쟁력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흐름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Kimi K3의 등장이 미국 정부 내부에서 대중국 AI 대응 전략을 둘러싼 논의를 다시 촉발하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도 대응을 둘러싼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다. 강경론은 중국 AI 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산업계 일각에서는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기술 활용과 혁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첨단 반도체와 AI 기술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규제 효과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를 기술력의 우열을 단정하는 자료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와 제조·의료·교육·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빠르게 적용하며 일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늘려 왔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연구와 상용 서비스 중심의 발전이 이어져 대중이 느끼는 변화의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이번 결과는 기술력 자체보다 AI 활용성과 개방성에 대한 세계의 인식 변화를 반영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다.</p>
<p><br /></p>
<p>한편 중국과 미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를 통해 AI 협력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중국은 인공지능이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양국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AI 분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과제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이번 조사와 Kimi K3를 둘러싼 논쟁은 미·중 AI 경쟁이 더 이상 단순한 모델 성능이나 반도체 확보 경쟁에 머물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제 경쟁의 중심은 개방형 생태계 구축,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 개발자와 기업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를 겨루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p>
<p><br /></p>
<p>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중국 AI가 미국을 기술적으로 추월했다는 결론을 의미하기보다, 세계가 중국 AI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시대의 주도권은 가장 뛰어난 모델을 가장 먼저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더 많은 산업과 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는 나라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미·중 AI 경쟁의 승패는 기술 자체보다 누가 미래 AI의 표준과 생태계를 주도하느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675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7:20: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7:19: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4</guid>
		<title><![CDATA[세계 AI 판 흔드는 중국…독일 언론 "전기차 성공 공식 재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인공지능(AI)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던 시장에 중국 기업들이 잇달아 존재감을 키우면서 글로벌 AI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언론은 이러한 흐름을 두고 "중국 AI는 전기차 산업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최근 중국 AI 산업이 정부의 장기 전략과 치열한 시장 경쟁, 풍부한 인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경쟁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 선도 기업을 키워내는 방식이 전기차 산업과 매우 닮았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AI 기업들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문샷 AI(Moonshot AI)는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를 공개했고, 알리바바는 'Qwen'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딥시크(DeepSeek)도 글로벌 AI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해외에서는 이들 모델이 미국 경쟁 제품과 성능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가격 경쟁력과 오픈소스·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에어비앤비와 독일 지멘스 등 일부 글로벌 기업도 중국 AI 모델 활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도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은 국가 AI 기금과 지방정부 펀드를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플러스(AI+)' 정책으로 AI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AI 협력기구(WAICO)를 통해 국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독일 언론은 높은 기술 수용성과 풍부한 인재도 중국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분석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서는 중국 응답자의 86%가 AI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해 미국(41%)보다 높은 수용성을 보였다. STEM 분야 인재와 AI 연구 성과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성장 기반으로 꼽았다.

   

다만 AI 패권 경쟁은 아직 진행형이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와 핵심 플랫폼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개방형 생태계, 정책 지원을 앞세워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독일 언론은 AI 경쟁이 이제 개별 기업의 기술 대결을 넘어 국가 산업 전략과 혁신 역량을 겨루는 장기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54534_esaewpob.jpg" alt="10000469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인공지능(AI)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던 시장에 중국 기업들이 잇달아 존재감을 키우면서 글로벌 AI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언론은 이러한 흐름을 두고 "중국 AI는 전기차 산업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최근 중국 AI 산업이 정부의 장기 전략과 치열한 시장 경쟁, 풍부한 인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경쟁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 선도 기업을 키워내는 방식이 전기차 산업과 매우 닮았다는 것이다.</p>
<p>
   <br />
</p>
<p>최근 중국 AI 기업들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문샷 AI(Moonshot AI)는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를 공개했고, 알리바바는 'Qwen'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딥시크(DeepSeek)도 글로벌 AI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해외에서는 이들 모델이 미국 경쟁 제품과 성능 격차를 크게 줄였으며, 가격 경쟁력과 오픈소스·개방형 전략을 앞세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에어비앤비와 독일 지멘스 등 일부 글로벌 기업도 중국 AI 모델 활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정부의 전략적 지원도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은 국가 AI 기금과 지방정부 펀드를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플러스(AI+)' 정책으로 AI 기술의 산업 전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AI 협력기구(WAICO)를 통해 국제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독일 언론은 높은 기술 수용성과 풍부한 인재도 중국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분석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조사에서는 중국 응답자의 86%가 AI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해 미국(41%)보다 높은 수용성을 보였다. STEM 분야 인재와 AI 연구 성과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성장 기반으로 꼽았다.</p>
<p>
   <br />
</p>
<p>다만 AI 패권 경쟁은 아직 진행형이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와 핵심 플랫폼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개방형 생태계, 정책 지원을 앞세워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독일 언론은 AI 경쟁이 이제 개별 기업의 기술 대결을 넘어 국가 산업 전략과 혁신 역량을 겨루는 장기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619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5:51: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5:44: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3</guid>
		<title><![CDATA["AI 혁명, 한국 없인 불가능했다"…실리콘밸리서 확인된 한국 AI 위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는 한국 정부와 세계 AI 기업,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생태계 구축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한국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함께해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AI 교육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엔비디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서울 KAIST AI대학원에 공동 AI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 국내 대학이 함께 구축하는 첫 공동 AI 연구소로, 에이전트 AI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AI 슈퍼컴퓨터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한국의 황금기"라고 평가했다. 샘 올트먼 CEO도 "오늘의 AI 혁명은 한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한국이 반도체와 인프라, 인재를 모두 갖춘 AI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의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를 언급하며 AI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경영진도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AI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AI 플랫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AI 서밋은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까지 경쟁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41448_pgezgbsy.jpg" alt="10000469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는 한국 정부와 세계 AI 기업,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생태계 구축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한국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함께해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AI 교육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p>
<p><br /></p>
<p>행사에서는 엔비디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서울 KAIST AI대학원에 공동 AI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 글로벌 기술기업과 국내 대학이 함께 구축하는 첫 공동 AI 연구소로, 에이전트 AI 연구와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젠슨 황 CEO는 "한국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개발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AI 슈퍼컴퓨터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한국의 황금기"라고 평가했다. 샘 올트먼 CEO도 "오늘의 AI 혁명은 한국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한국이 반도체와 인프라, 인재를 모두 갖춘 AI 핵심 국가라고 강조했다.</p>
<p><br /></p>
<p>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의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를 언급하며 AI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네이버 경영진도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AI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AI 플랫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 AI 서밋은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까지 경쟁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564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4:15: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4:14: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2</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 ⑫] 중국 근대사를 바꾼 장팅푸의 역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장팅푸가 유엔 회의에서 중화민국 대표로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중국 근대사와 외교사에 모두 큰 족적을 남겼다.
   
   
"중국은 왜 서구에 뒤처졌는가. 그리고 어떻게 근대국가가 될 수 있는가."

   

1938년 출간된『중국근대사(中國近代史)』는 이 질문 하나로 중국 근대사 연구의 방향을 바꿨다. 저자 장팅푸(蒋廷黻·1895~1965)는 중국 근대사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동시에 서구 중심주의와 국민당 정권을 옹호한 대표적 지식인이라는 비판도 함께 받는다. 그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단순히 한 역사학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근대화와 외교 노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과 맞닿아 있다.

   

후난성 사오양 출신인 그는 미국 선교학교를 거쳐 오벌린대와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1923년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했다. 난카이대 역사학과 창설과 칭화대 역사학과 주임을 맡아 서구의 실증주의 역사학을 중국 학계에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왕조의 흥망이 아니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 속에서 중국 근대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해 중국 근대사 연구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대표작『중국근대사 』는 5만여 자에 불과하지만 "중국인은 근대화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중국의 쇠퇴와 개혁을 분석했다. 그는 과학기술과 산업화, 근대적 국민국가 건설을 국가 생존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고,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입문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의 근대화론은 가장 큰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장팅푸는 사실상 서구식 자본주의 발전 모델을 근대화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청말 개혁이 실패한 이유도 서구 문명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관점은 새로운 역사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중국의 발전 경로를 지나치게 서구 중심적으로 바라봤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장팅푸의 삶이 특별한 이유는 역사학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외교 현장으로 들어갔다는 점이다. 1935년 국민정부 행정원 정무처장을 맡으며 정계에 진출한 그는 이후 소련 주재 대사, 유엔 주재 중화민국 상임대표, 미국 주재 대사를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이라는 국제질서의 대전환기 속에서 그는 국민정부의 외교 노선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미국 등 서방국가와의 협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미국 유학을 통해 쌓은 국제 감각은 장제스가 그를 외교 전면에 배치한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특히 1949년 이후 중국 대표권을 둘러싼 국제사회 논쟁에서 그는 대만의 중화민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무대에서 외교전을 벌였다. 1950년 한국전쟁 직후 열린 유엔 회의에서는 중화민국 대표 자격으로 미국 측 입장을 지지했고, 이에 맞서 신중국 대표단은 "중국 인민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장면은 냉전 초기 '두 개의 중국' 문제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충돌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중국 본토에서는 장팅푸를 국민당 정권의 외교 전략을 뒷받침한 정치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2025년 중국 학술지『역사평론(历史评论)』은 그를 "미국화된 중국인"으로 규정하며 『중국근대사』가 장제스의 정책과 대외 노선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제 학계에서는 그의 정치적 선택과 별개로 중국 근대사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학문적 공헌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결국 장팅푸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와 학문을 어디까지 분리해 평가할 수 있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으로 이어진다.

   

장팅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이었고, 지식인이면서 현실 정치인이었다. 그는 역사책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중국의 길을 제시했고, 외교관이 된 뒤에는 그 역사관을 국제무대에서 직접 실천하려 했다. 그래서 그의 삶은 단순한 개인의 이력이 아니라 근대 중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둘러싼 치열한 사상과 외교의 충돌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장팅푸가 끊임없이 재평가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34649_wmbohshe.jpg" alt="10000469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장팅푸가 유엔 회의에서 중화민국 대표로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중국 근대사와 외교사에 모두 큰 족적을 남겼다.</figcaption>
   </figure>
   </div>
<p>"중국은 왜 서구에 뒤처졌는가. 그리고 어떻게 근대국가가 될 수 있는가."</p>
<p>
   <br />
</p>
<p>1938년 출간된『중국근대사(中國近代史)』는 이 질문 하나로 중국 근대사 연구의 방향을 바꿨다. 저자 장팅푸(蒋廷黻·1895~1965)는 중국 근대사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동시에 서구 중심주의와 국민당 정권을 옹호한 대표적 지식인이라는 비판도 함께 받는다. 그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단순히 한 역사학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근대화와 외교 노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과 맞닿아 있다.</p>
<p>
   <br />
</p>
<p>후난성 사오양 출신인 그는 미국 선교학교를 거쳐 오벌린대와 컬럼비아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1923년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했다. 난카이대 역사학과 창설과 칭화대 역사학과 주임을 맡아 서구의 실증주의 역사학을 중국 학계에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왕조의 흥망이 아니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 속에서 중국 근대사를 해석하는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해 중국 근대사 연구의 전환점을 마련했다.</p>
<p>
   <br />
</p>
<p>대표작『중국근대사 』는 5만여 자에 불과하지만 "중국인은 근대화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중국의 쇠퇴와 개혁을 분석했다. 그는 과학기술과 산업화, 근대적 국민국가 건설을 국가 생존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고,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중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입문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
   <br />
</p>
<p>하지만 그의 근대화론은 가장 큰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장팅푸는 사실상 서구식 자본주의 발전 모델을 근대화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청말 개혁이 실패한 이유도 서구 문명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관점은 새로운 역사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중국의 발전 경로를 지나치게 서구 중심적으로 바라봤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p>
<p>
   <br />
</p>
<p>장팅푸의 삶이 특별한 이유는 역사학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외교 현장으로 들어갔다는 점이다. 1935년 국민정부 행정원 정무처장을 맡으며 정계에 진출한 그는 이후 소련 주재 대사, 유엔 주재 중화민국 상임대표, 미국 주재 대사를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이라는 국제질서의 대전환기 속에서 그는 국민정부의 외교 노선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미국 등 서방국가와의 협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뛰어난 영어 실력과 미국 유학을 통해 쌓은 국제 감각은 장제스가 그를 외교 전면에 배치한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p>
<p>
   <br />
</p>
<p>특히 1949년 이후 중국 대표권을 둘러싼 국제사회 논쟁에서 그는 대만의 중화민국 정부를 대표해 유엔 무대에서 외교전을 벌였다. 1950년 한국전쟁 직후 열린 유엔 회의에서는 중화민국 대표 자격으로 미국 측 입장을 지지했고, 이에 맞서 신중국 대표단은 "중국 인민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장면은 냉전 초기 '두 개의 중국' 문제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충돌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p>
<p>
   <br />
</p>
<p>이 때문에 오늘날 중국 본토에서는 장팅푸를 국민당 정권의 외교 전략을 뒷받침한 정치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2025년 중국 학술지『역사평론(历史评论)』은 그를 "미국화된 중국인"으로 규정하며 『중국근대사』가 장제스의 정책과 대외 노선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제 학계에서는 그의 정치적 선택과 별개로 중국 근대사를 국제질서와 국가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학문적 공헌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결국 장팅푸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와 학문을 어디까지 분리해 평가할 수 있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으로 이어진다.</p>
<p>
   <br />
</p>
<p>장팅푸는 역사학자이자 외교관이었고, 지식인이면서 현실 정치인이었다. 그는 역사책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중국의 길을 제시했고, 외교관이 된 뒤에는 그 역사관을 국제무대에서 직접 실천하려 했다. 그래서 그의 삶은 단순한 개인의 이력이 아니라 근대 중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둘러싼 치열한 사상과 외교의 충돌을 상징한다. 오늘날에도 장팅푸가 끊임없이 재평가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547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3:5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3:45: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1</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⑧] 홍범도의 함성이 울려 퍼진 봉오동… 화룡에 새겨진 독립전쟁의 기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봉오동 전투기념비.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봉오동 전투를 기리는 역사 현장이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문을 떠나 남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달리자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던 국경 풍경은 어느새 깊은 산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산허리를 감싸는 안개가 천천히 걷히고,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물이 흐른다. 지금은 새소리만 들리는 평화로운 산골이지만, 100여 년 전 이곳에는 총성이 메아리쳤다. 수백 명의 독립군이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곳, 바로 화룡(和龙) 봉오동(凤梧洞)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는 조선족 이주 역사가 가장 깊게 남아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20세기 초 일제의 침략을 피해 수많은 조선인들이 두만강을 건너 이곳에 정착했고, 학교를 세우고 마을을 일구며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화룡은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이 독립을 준비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조직한 거대한 전진기지였다.

1920년 6월, 봉오동 계곡은 한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바꾼 무대가 된다.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과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는 일본군을 계곡 안으로 유인한 뒤 사방에서 일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험준한 산세와 계곡을 이용한 치밀한 매복작전은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뒀고, 일본 정규군은 큰 피해를 입은 채 퇴각했다.

이 승리는 단순한 전투의 승리가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긴 뒤 패배만 거듭할 것이라 여겼던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첫 대승이었다. 봉오동의 승전 소식은 만주와 연해주, 한반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 같은 해 10월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며 한국 독립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오늘날 봉오동 계곡을 걸으면 당시 독립군이 왜 이곳을 전장으로 선택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좁은 골짜기와 가파른 능선, 사방을 둘러싼 숲은 적을 유인하기에 최적의 지형이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총성과 함성은 사라졌지만, 바람 사이로 당시 독립군의 결연한 의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한 묵직한 울림이 전해진다.
&nbsp;

   
      화룡시 일송정. 연변을 대표하는 역사 명승지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봉오동 전투의 기억과 함께 우리 민족의 항일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다.
      
   
화룡에는 독립운동의 또 다른 상징인 일송정(日松亭)도 자리하고 있다. 연변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일송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니다. 이곳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오가던 길목이었으며, 항일운동의 정신적 상징으로 기억되는 장소다. 언덕 위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벌판과 산줄기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이 길을 걸었을 선열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일송정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노래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한 그루 소나무를 바라보며 민족의 독립을 염원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이곳은 한국과 중국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화룡은 봉오동과 일송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도시다. 조선족 전통마을에서는 지금도 우리말이 들리고, 논과 밭이 이어진 농촌 풍경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여유를 느끼게 한다. 한민족의 생활문화와 중국 동북지역의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은 연변만이 가진 독특한 풍경이다. 최근에는 봉오동 전적지와 독립운동 유적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탐방 코스도 꾸준히 조성되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변을 여행하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 바로 이 땅에 스며 있는 역사다. 화룡은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꿈과 희생이 남아 있는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 봉오동 계곡의 숲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계곡을 스치는 바람은 100년 전 독립군들의 함성을 아직도 기억하는 듯하다.

연변 기행은 화려한 풍경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다. 이 땅을 걸으며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의지를 다시 만나는 여정이다. 화룡은 그 여정의 가장 깊은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 연변 기행 ⑨편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고향 용정으로 향한다. 명동촌과 윤동주 생가, 그리고 시인의 저항정신이 깃든 공간을 따라 연변 여행의 마지막 감동을 이어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31028_kkcqlxeh.jpg" alt="10000469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봉오동 전투기념비.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봉오동 전투를 기리는 역사 현장이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문을 떠나 남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달리자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던 국경 풍경은 어느새 깊은 산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산허리를 감싸는 안개가 천천히 걷히고,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물이 흐른다. 지금은 새소리만 들리는 평화로운 산골이지만, 100여 년 전 이곳에는 총성이 메아리쳤다. 수백 명의 독립군이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곳, 바로 화룡(和龙) 봉오동(凤梧洞)이다.</p>
<p><br /></p>
<p>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는 조선족 이주 역사가 가장 깊게 남아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20세기 초 일제의 침략을 피해 수많은 조선인들이 두만강을 건너 이곳에 정착했고, 학교를 세우고 마을을 일구며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화룡은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었다. 나라를 잃은 민족이 독립을 준비하고 항일 무장투쟁을 조직한 거대한 전진기지였다.</p>
<p><br /></p>
<p>1920년 6월, 봉오동 계곡은 한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바꾼 무대가 된다.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대한독립군과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끄는 독립군 연합부대는 일본군을 계곡 안으로 유인한 뒤 사방에서 일제히 공격을 퍼부었다. 험준한 산세와 계곡을 이용한 치밀한 매복작전은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뒀고, 일본 정규군은 큰 피해를 입은 채 퇴각했다.</p>
<p><br /></p>
<p>이 승리는 단순한 전투의 승리가 아니었다. 나라를 빼앗긴 뒤 패배만 거듭할 것이라 여겼던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첫 대승이었다. 봉오동의 승전 소식은 만주와 연해주, 한반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 같은 해 10월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며 한국 독립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p>
<p><br /></p>
<p>오늘날 봉오동 계곡을 걸으면 당시 독립군이 왜 이곳을 전장으로 선택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좁은 골짜기와 가파른 능선, 사방을 둘러싼 숲은 적을 유인하기에 최적의 지형이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총성과 함성은 사라졌지만, 바람 사이로 당시 독립군의 결연한 의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 듯한 묵직한 울림이 전해진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31102_mpnuxkyr.jpg" alt="10000469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화룡시 일송정. 연변을 대표하는 역사 명승지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봉오동 전투의 기억과 함께 우리 민족의 항일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다.</figcaption>
      </figure>
   </div>
<p>화룡에는 독립운동의 또 다른 상징인 일송정(日松亭)도 자리하고 있다. 연변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일송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니다. 이곳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오가던 길목이었으며, 항일운동의 정신적 상징으로 기억되는 장소다. 언덕 위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벌판과 산줄기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이 길을 걸었을 선열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p>
<p><br /></p>
<p>일송정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노래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한 그루 소나무를 바라보며 민족의 독립을 염원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이곳은 한국과 중국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p>
<p><br /></p>
<p>화룡은 봉오동과 일송정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도시다. 조선족 전통마을에서는 지금도 우리말이 들리고, 논과 밭이 이어진 농촌 풍경은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여유를 느끼게 한다. 한민족의 생활문화와 중국 동북지역의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은 연변만이 가진 독특한 풍경이다. 최근에는 봉오동 전적지와 독립운동 유적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탐방 코스도 꾸준히 조성되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연변을 여행하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 바로 이 땅에 스며 있는 역사다. 화룡은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꿈과 희생이 남아 있는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 봉오동 계곡의 숲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계곡을 스치는 바람은 100년 전 독립군들의 함성을 아직도 기억하는 듯하다.</p>
<p><br /></p>
<p>연변 기행은 화려한 풍경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다. 이 땅을 걸으며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 그리고 자유를 향한 의지를 다시 만나는 여정이다. 화룡은 그 여정의 가장 깊은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p>
<p><br /></p>
<p>다음 연변 기행 ⑨편에서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고향 용정으로 향한다. 명동촌과 윤동주 생가, 그리고 시인의 저항정신이 깃든 공간을 따라 연변 여행의 마지막 감동을 이어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526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3:21: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3:09: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10</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⑤] 상하이 ‘76호’와 군통…암살·배신·독살로 얼룩진 비밀전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군통 요원이 권총을 겨눈 채 작전에 나서는 긴박한 순간을 재현한 이미지. 항일 비밀전이 한창이던 상하이에서는 군통과 76호가 암살과 첩보, 배신이 뒤엉킨 치열한 정보전을 벌였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1939년 이후 상하이의 거리는 또 하나의 전쟁터가 됐다.

전선에서는 중국군과 일본군이 맞섰지만, 조계지와 골목, 은행과 신문사에서는 국민당 정보기관 군통(軍統)과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기관 '76호'가 치열한 비밀전쟁을 벌였다. 총격과 납치, 암살과 고문이 이어졌고, 변절자는 곧 상대 진영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

겉으로는 항일 정보조직과 친일 특무기관의 대결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당과 공산당, 일본 정보기관, 소련 정보망까지 얽힌 복잡한 암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76호는 일본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과 언론, 금융계를 탄압한 대표적인 친일 특무조직이었다.

76호를 이끈 핵심 인물은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었다. 이사군은 공산당 정보조직과 국민당 중통을 거쳐 일본 정보기관과 손잡았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후에도 소련 또는 공산당과 일정한 접촉을 유지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결정적 사료는 부족하다. 분명한 사실은 그가 일본의 자금과 무기를 바탕으로 76호를 조직해 항일세력 탄압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1939년 일본의 지원으로 출범한 76호는 정보·통신·행동·심문 조직을 갖춘 거대한 특무기관으로 성장했다. 상하이 시민들에게 '76호'는 한 번 끌려가면 살아 나오기 어려운 공포의 상징이었다.

군통 역시 상하이에 잠복조직을 유지하며 일본군과 친일 인사 암살, 정보수집, 파괴공작을 계속했다. 1939년 군통은 청방 거물 계운경을 암살했고, 이후 양측은 암살과 보복을 거듭하며 피의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특히 군통 간부 왕천목이 76호로 투항하면서 군통의 상하이·화북 조직은 큰 타격을 입었다. 반대로 군통도 일본군 장교와 왕징웨이 정권 인사들을 겨냥한 암살을 이어가며 맞섰다.

비밀전은 언론과 금융 분야로도 번졌다. 76호는 왕징웨이 정권을 비판한 신문사를 습격하고 기자와 편집자를 잇달아 살해했으며, 군통은 친일 언론인을 암살하며 대응했다. 1941년 왕징웨이 정권이 중앙저축은행을 설립하고 중저권 유통을 추진하자 군통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암살과 폭탄공격에 나섰고, 76호는 충칭 정부 계열 은행을 공격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 과정에서 은행원과 언론인 등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1943년 전세가 일본에 불리하게 기울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도 균열이 나타났다. 당시 76호의 실권을 장악한 이사군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지만, 일본군 내부와 왕징웨이 정권에서도 점차 경계의 대상이 됐다.

1943년 9월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그는 식사 후 급성 복통 증세를 보였고 사흘 뒤 사망했다. 일반적으로 독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주체와 경위는 지금도 논란이 남아 있다. 군통의 공작, 왕징웨이 정권 내부 권력투쟁, 일본군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고, 1945년 일본 패망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겉으로만 보면 군통이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비밀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없었다. 군통 역시 변절과 조직 붕괴, 막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했고, 76호도 일본 제국의 몰락과 함께 종말을 맞았다.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암살 기술이나 첩보 공작이 아니라 전쟁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것은 이름 없이 거리와 은행, 신문사, 감옥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상하이의 비밀전쟁은 영웅과 악당의 단순한 대결이 아니라, 침략과 협력, 저항과 배신, 신념과 생존이 뒤엉킨 민국 시대의 가장 어두운 역사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5121750_alktzuta.png" alt="1000046925.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군통 요원이 권총을 겨눈 채 작전에 나서는 긴박한 순간을 재현한 이미지. 항일 비밀전이 한창이던 상하이에서는 군통과 76호가 암살과 첩보, 배신이 뒤엉킨 치열한 정보전을 벌였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939년 이후 상하이의 거리는 또 하나의 전쟁터가 됐다.</p>
<p><br /></p>
<p>전선에서는 중국군과 일본군이 맞섰지만, 조계지와 골목, 은행과 신문사에서는 국민당 정보기관 군통(軍統)과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기관 '76호'가 치열한 비밀전쟁을 벌였다. 총격과 납치, 암살과 고문이 이어졌고, 변절자는 곧 상대 진영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p>
<p><br /></p>
<p>겉으로는 항일 정보조직과 친일 특무기관의 대결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당과 공산당, 일본 정보기관, 소련 정보망까지 얽힌 복잡한 암선이 존재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76호는 일본의 지원 아래 항일세력과 언론, 금융계를 탄압한 대표적인 친일 특무조직이었다.</p>
<p><br /></p>
<p>76호를 이끈 핵심 인물은 이사군(李士群)과 정묵촌(丁默邨)이었다. 이사군은 공산당 정보조직과 국민당 중통을 거쳐 일본 정보기관과 손잡았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후에도 소련 또는 공산당과 일정한 접촉을 유지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결정적 사료는 부족하다. 분명한 사실은 그가 일본의 자금과 무기를 바탕으로 76호를 조직해 항일세력 탄압을 주도했다는 점이다.</p>
<p><br /></p>
<p>1939년 일본의 지원으로 출범한 76호는 정보·통신·행동·심문 조직을 갖춘 거대한 특무기관으로 성장했다. 상하이 시민들에게 '76호'는 한 번 끌려가면 살아 나오기 어려운 공포의 상징이었다.</p>
<p><br /></p>
<p>군통 역시 상하이에 잠복조직을 유지하며 일본군과 친일 인사 암살, 정보수집, 파괴공작을 계속했다. 1939년 군통은 청방 거물 계운경을 암살했고, 이후 양측은 암살과 보복을 거듭하며 피의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특히 군통 간부 왕천목이 76호로 투항하면서 군통의 상하이·화북 조직은 큰 타격을 입었다. 반대로 군통도 일본군 장교와 왕징웨이 정권 인사들을 겨냥한 암살을 이어가며 맞섰다.</p>
<p><br /></p>
<p>비밀전은 언론과 금융 분야로도 번졌다. 76호는 왕징웨이 정권을 비판한 신문사를 습격하고 기자와 편집자를 잇달아 살해했으며, 군통은 친일 언론인을 암살하며 대응했다. 1941년 왕징웨이 정권이 중앙저축은행을 설립하고 중저권 유통을 추진하자 군통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암살과 폭탄공격에 나섰고, 76호는 충칭 정부 계열 은행을 공격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 과정에서 은행원과 언론인 등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p>
<p><br /></p>
<p>1943년 전세가 일본에 불리하게 기울면서 왕징웨이 정권 내부에도 균열이 나타났다. 당시 76호의 실권을 장악한 이사군은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지만, 일본군 내부와 왕징웨이 정권에서도 점차 경계의 대상이 됐다.</p>
<p><br /></p>
<p>1943년 9월 일본 헌병 관계자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그는 식사 후 급성 복통 증세를 보였고 사흘 뒤 사망했다. 일반적으로 독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주체와 경위는 지금도 논란이 남아 있다. 군통의 공작, 왕징웨이 정권 내부 권력투쟁, 일본군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p>
<p><br /></p>
<p>이사군의 죽음 이후 76호는 급속히 약화됐고, 1945년 일본 패망과 함께 왕징웨이 정권이 붕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p>
<p><br /></p>
<p>겉으로만 보면 군통이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비밀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없었다. 군통 역시 변절과 조직 붕괴, 막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했고, 76호도 일본 제국의 몰락과 함께 종말을 맞았다.</p>
<p><br /></p>
<p>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암살 기술이나 첩보 공작이 아니라 전쟁의 흐름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것은 이름 없이 거리와 은행, 신문사, 감옥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상하이의 비밀전쟁은 영웅과 악당의 단순한 대결이 아니라, 침략과 협력, 저항과 배신, 신념과 생존이 뒤엉킨 민국 시대의 가장 어두운 역사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4945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12:21: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12:17: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9</guid>
		<title><![CDATA["하룻밤 지난 수박 한입에 세균 8,400개?"…알고 보니 '칼'이 더 문제였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무더운 여름철마다 "하룻밤 지난 수박을 한입만 먹어도 세균 8,400개를 섭취한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으며, 핵심은 수박 자체보다 자를 때 사용한 칼과 보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시장감독관리국이 실시한 실험에서는 깨끗이 세척한 칼로 수박을 자른 뒤 랩으로 밀봉해 냉장고에 24시간 보관했을 경우 25g당 약 160개의 세균 집락이 검출됐다.

반면 생고기를 손질했던 칼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수박을 자른 뒤 24시간 냉장 보관한 결과 25g당 약 8,400개의 세균 집락이 확인됐다. 온라인에서 널리 알려진 '8,400개'라는 수치는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조건에서 나온 결과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수박을 자르는 순간 단면이 공기와 각종 미생물에 노출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칼이나 도마가 오염돼 있거나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전하게 수박을 먹으려면 몇 가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수박을 자르기 전 칼과 도마를 깨끗이 세척하고, 생고기를 손질한 조리도구와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남은 수박은 랩이나 밀폐용기로 감싼 뒤 즉시 냉장 보관하고,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 먹을 때는 노출됐던 단면을 1~2㎝ 정도 도려낸 뒤 섭취하면 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과육이 지나치게 물러진 경우에는 아깝더라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칙은 수박뿐 아니라 모든 여름철 음식에 적용된다고 강조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조리 위생과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하고, 오래 보관한 음식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93341_otlygzia.jpg" alt="10000469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무더운 여름철마다 "하룻밤 지난 수박을 한입만 먹어도 세균 8,400개를 섭취한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으며, 핵심은 수박 자체보다 자를 때 사용한 칼과 보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p>
<p><br /></p>
<p>실제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시장감독관리국이 실시한 실험에서는 깨끗이 세척한 칼로 수박을 자른 뒤 랩으로 밀봉해 냉장고에 24시간 보관했을 경우 25g당 약 160개의 세균 집락이 검출됐다.</p>
<p><br /></p>
<p>반면 생고기를 손질했던 칼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수박을 자른 뒤 24시간 냉장 보관한 결과 25g당 약 8,400개의 세균 집락이 확인됐다. 온라인에서 널리 알려진 '8,400개'라는 수치는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조건에서 나온 결과인 셈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수박을 자르는 순간 단면이 공기와 각종 미생물에 노출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칼이나 도마가 오염돼 있거나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p>
<p><br /></p>
<p>안전하게 수박을 먹으려면 몇 가지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수박을 자르기 전 칼과 도마를 깨끗이 세척하고, 생고기를 손질한 조리도구와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남은 수박은 랩이나 밀폐용기로 감싼 뒤 즉시 냉장 보관하고,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시 먹을 때는 노출됐던 단면을 1~2㎝ 정도 도려낸 뒤 섭취하면 오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과육이 지나치게 물러진 경우에는 아깝더라도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칙은 수박뿐 아니라 모든 여름철 음식에 적용된다고 강조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조리 위생과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하고, 오래 보관한 음식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396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9:34: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9:32: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8</guid>
		<title><![CDATA[중국 '기술 굴기' 어디까지 왔나…일본 보고서가 짚은 5대 경쟁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고속철도와 전기차, 5G·6G 통신, 스마트 제조 등 중국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이미지. / 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수년째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중국 기술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언론과 해외 연구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한 중국 매체의 분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보도는 미국의 기술 봉쇄 전략이 당초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중국이 고속철도와 전기차, 차세대 통신, 희토류, 산업 디지털화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와 일부 원천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고속철도다. 중국의 고속철도 운영 길이는 2026년 기준 약 5만4천㎞로 세계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철도망을 구축했으며, CR450 시험열차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신칸센과 비교해도 규모와 운영 경쟁력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곳이 중국 업체였다. CATL과 BYD는 세계 1·2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생산과 판매, 수출 규모에서도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차세대 통신에서도 중국은 5G 기지국 500만 개 이상을 구축했고, 표준필수특허(SEP)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G 분야에서도 핵심 특허와 기술 실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미국 기업들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희토류는 중국의 전략적 우위가 가장 뚜렷한 분야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이 희토류 정제와 영구자석 생산에서 세계 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광물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첨단산업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 디지털화 역시 중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독일 뮌헨대와 MHP의 '2026 인더스트리 4.0 바로미터'는 중국의 산업 디지털화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으며, 중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주요 산업국보다 빠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최첨단 반도체 설계와 AI 반도체, 핵심 소프트웨어, 항공우주, 바이오 등에서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기술 경쟁을 단순한 승패의 문제로 볼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미국은 원천기술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유지하는 만큼 향후 기술패권 경쟁은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인재, 혁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춘 국가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81230_qvenrhzh.jpg" alt="10000469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속철도와 전기차, 5G·6G 통신, 스마트 제조 등 중국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이미지. / 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수년째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중국 기술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 언론과 해외 연구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한 중국 매체의 분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보도는 미국의 기술 봉쇄 전략이 당초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중국이 고속철도와 전기차, 차세대 통신, 희토류, 산업 디지털화 등 5개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와 일부 원천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고속철도다. 중국의 고속철도 운영 길이는 2026년 기준 약 5만4천㎞로 세계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철도망을 구축했으며, CR450 시험열차 등 차세대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신칸센과 비교해도 규모와 운영 경쟁력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곳이 중국 업체였다. CATL과 BYD는 세계 1·2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생산과 판매, 수출 규모에서도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차세대 통신에서도 중국은 5G 기지국 500만 개 이상을 구축했고, 표준필수특허(SEP) 비중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G 분야에서도 핵심 특허와 기술 실증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미국 기업들의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p>
<p><br /></p>
<p>희토류는 중국의 전략적 우위가 가장 뚜렷한 분야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이 희토류 정제와 영구자석 생산에서 세계 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광물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첨단산업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산업 디지털화 역시 중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독일 뮌헨대와 MHP의 '2026 인더스트리 4.0 바로미터'는 중국의 산업 디지털화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으며, 중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주요 산업국보다 빠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p>
<p><br /></p>
<p>다만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최첨단 반도체 설계와 AI 반도체, 핵심 소프트웨어, 항공우주, 바이오 등에서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중 기술 경쟁을 단순한 승패의 문제로 볼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제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미국은 원천기술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유지하는 만큼 향후 기술패권 경쟁은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 인재, 혁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춘 국가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347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8:1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8:11: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7</guid>
		<title><![CDATA[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장춘서 미래산업 교류…한중 협력 기대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3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산업단지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중국길림망)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찾아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물류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 현장과 대학을 잇달아 방문한 대표단은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주제로 교류하며 한중 청년 협력의 새로운 접점을 확인했다.

중국 길림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은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주요 산업시설과 교육기관을 견학했다. 이번 일정은 산업과 교육, 문화 교류를 연계해 양국 청년 간 이해를 높이고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이 한국과의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국가급 협력 플랫폼으로,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 신에너지, 현대물류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대표단은 중한도시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업 발전상을 살펴본 뒤 산업혁신기지를 방문해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둘러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조원욱 특임연구원은 "장춘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한 도시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한시범구 콜드체인 물류산업단지에서는 항온·항습 저장기술과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체험하며 현대 물류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장춘이공대학교 춘밍후 캠퍼스에서는 학생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AI와 미래 산업, 청년 교류 확대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AI와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제조업, 스마트 물류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청년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교류하며 신뢰를 쌓고 미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정으로 평가된다.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73717_laluinlc.jpg" alt="10000469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3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산업단지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중국길림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길림성 장춘시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찾아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물류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 현장과 대학을 잇달아 방문한 대표단은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주제로 교류하며 한중 청년 협력의 새로운 접점을 확인했다.</p>
<p><br /></p>
<p>중국 길림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은 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를 방문해 주요 산업시설과 교육기관을 견학했다. 이번 일정은 산업과 교육, 문화 교류를 연계해 양국 청년 간 이해를 높이고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중한(장춘) 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이 한국과의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국가급 협력 플랫폼으로,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 신에너지, 현대물류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p>
<p><br /></p>
<p>대표단은 중한도시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제조업 발전상을 살펴본 뒤 산업혁신기지를 방문해 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둘러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조원욱 특임연구원은 "장춘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한 도시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중한시범구 콜드체인 물류산업단지에서는 항온·항습 저장기술과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체험하며 현대 물류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p>
<p><br /></p>
<p>대표단은 장춘이공대학교 춘밍후 캠퍼스에서는 학생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AI와 미래 산업, 청년 교류 확대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p>
<p><br /></p>
<p>이번 방문은 단순한 산업 시찰을 넘어 AI와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제조업, 스마트 물류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과 함께 청년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교류하며 신뢰를 쌓고 미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정으로 평가된다.</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32619.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7:47: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7:36: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6</guid>
		<title><![CDATA[미국, 60개 경제권에 '강제노동 관세'…한국도 12.5% 부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근절'을 명분으로 전 세계 60개 경제권에 새로운 수입관세를 부과하며 국제 통상 질서를 다시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최대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각서를 발표했으며, 새 조치는 미국 동부시간 7월 24일 0시 1분부터 발효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올해 초 기존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건 이후 마련된 새로운 통상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했던 기존 방식 대신 법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관세 정책의 지속성과 방어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는 대표적인 통상 규정이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조사 결과 대상 경제권들이 강제노동과 연계된 제품의 유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인도·말레이시아 등 17개 경제권은 제도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10%의 관세를 적용받지만, 나머지 경제권은 실효성 있는 조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12.5%의 관세 대상이 됐다. 싱가포르도 최고 수준인 12.5% 관세가 적용되는 경제권에 포함됐다.

다만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스위스, 대만 등 일부 경제권은 기존 무역협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서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유와 천연가스, 비료, 일부 식품, 항공기와 부품, 핵심 광물 등 전략 품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처럼 이미 별도 국가안보 관세가 부과된 품목도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이날 중국과 EU,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16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구조적 공급과잉 여부를 조사하는 새로운 301조 조사에도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글로벌 통상 긴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은 일방적인 관세 조치와 무역전쟁은 어느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고, EU와 호주도 미국의 조치가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국제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관세 인상이 아니라 미국의 통상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관세가 강제노동 문제를 넘어 공급과잉, 산업정책, 첨단기술 경쟁 등으로 확대될 경우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과 생산기지 이전이 더욱 빨라질 수 있으며, 세계 교역 비용 상승과 물가 부담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추가 조사와 후속 관세가 이어질 경우 세계 무역질서는 더욱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국 간 통상 협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5030259_caoqsfgb.jpg" alt="10000469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강제노동 근절'을 명분으로 전 세계 60개 경제권에 새로운 수입관세를 부과하며 국제 통상 질서를 다시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최대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대통령 각서를 발표했으며, 새 조치는 미국 동부시간 7월 24일 0시 1분부터 발효됐다.</p>
<p><br /></p>
<p>이번 조치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올해 초 기존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건 이후 마련된 새로운 통상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했던 기존 방식 대신 법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무역법 301조를 적용해 관세 정책의 지속성과 방어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1조는 외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는 대표적인 통상 규정이다.</p>
<p><br /></p>
<p>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조사 결과 대상 경제권들이 강제노동과 연계된 제품의 유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인도·말레이시아 등 17개 경제권은 제도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10%의 관세를 적용받지만, 나머지 경제권은 실효성 있는 조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12.5%의 관세 대상이 됐다. 싱가포르도 최고 수준인 12.5% 관세가 적용되는 경제권에 포함됐다.</p>
<p><br /></p>
<p>다만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스위스, 대만 등 일부 경제권은 기존 무역협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서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유와 천연가스, 비료, 일부 식품, 항공기와 부품, 핵심 광물 등 전략 품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처럼 이미 별도 국가안보 관세가 부과된 품목도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p>
<p><br /></p>
<p>미국은 이날 중국과 EU,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16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구조적 공급과잉 여부를 조사하는 새로운 301조 조사에도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글로벌 통상 긴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p>
<p><br /></p>
<p>중국은 일방적인 관세 조치와 무역전쟁은 어느 국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고, EU와 호주도 미국의 조치가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p>
<p><br /></p>
<p>국제 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관세 인상이 아니라 미국의 통상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관세가 강제노동 문제를 넘어 공급과잉, 산업정책, 첨단기술 경쟁 등으로 확대될 경우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과 생산기지 이전이 더욱 빨라질 수 있으며, 세계 교역 비용 상승과 물가 부담 확대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무엇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추가 조사와 후속 관세가 이어질 경우 세계 무역질서는 더욱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국 간 통상 협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9161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5 Jul 2026 03:0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5 Jul 2026 03:02: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5</guid>
		<title><![CDATA['3발 모두 명중' 주장…이란 미사일·드론 복합전술, 중동 전장의 새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이란의 미사일·드론 복합공격을 형상화한 이미지. 정밀 유도무기와 드론을 결합한 복합 타격 전술이 현대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이 최근 중동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해 감행한 보복 공격이 새로운 군사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대응 성격을 띤 이번 공격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결합한 복합 타격 능력을 실전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을 모두 명중했다고 보도했지만, 피해 규모와 명중률 등은 교전 당사국과 일부 언론 발표에 근거한 것으로 독립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지난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알살티 공군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여러 대의 군용 헬기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터키와 이스라엘 일부 매체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기지 주요 시설과 요르단 남부 아카바 공항 일대를 타격해 미군 장비에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의 핵심으로 '드론-미사일 복합전술'을 꼽는다. 영국 방공 전문가 톰 샤프는 이란이 저고도 드론으로 방공망을 교란한 뒤 고속 탄도미사일을 투입해 핵심 목표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방어망의 빈틈을 노렸다고 분석했다. 이는 드론과 정밀 유도무기를 연계한 현대전의 대표적인 복합공격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기술 발전 가능성도 관심을 끈다. 요르단군 전 부참모총장 카시드 마흐무드는 일부 탄도미사일에 종말 단계에서 비행 궤적을 바꾸는 재진입 기동(MaRV)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군 관계자들도 THAAD(사드)와 패트리엇 방공체계는 예측된 탄도를 기준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목표가 마지막 순간 기동하면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미국 전문 매체는 새로운 위성 유도체계 적용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중동 지역의 연속 요격 작전으로 미국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크게 소모돼 모든 기지를 동시에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일부 중동 전문가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운용 능력이 수년간 꾸준히 발전한 결과가 이번 공격에서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

   

이번 교전은 단순한 보복을 넘어 현대전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비용 드론과 정밀 탄도미사일, 전자전, 정보자산을 결합한 복합전 수행 능력이 새로운 전장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차세대 요격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방공망 구축을 더욱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와 명중률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례가 중동은 물론 세계 각국의 방공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4195204_pcguclml.jpg" alt="10000469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란의 미사일·드론 복합공격을 형상화한 이미지. 정밀 유도무기와 드론을 결합한 복합 타격 전술이 현대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이 최근 중동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해 감행한 보복 공격이 새로운 군사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대응 성격을 띤 이번 공격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결합한 복합 타격 능력을 실전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을 모두 명중했다고 보도했지만, 피해 규모와 명중률 등은 교전 당사국과 일부 언론 발표에 근거한 것으로 독립적인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p>
<p>
   <br />
</p>
<p>미 국방부는 지난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알살티 공군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으며, 여러 대의 군용 헬기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터키와 이스라엘 일부 매체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기지 주요 시설과 요르단 남부 아카바 공항 일대를 타격해 미군 장비에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의 핵심으로 '드론-미사일 복합전술'을 꼽는다. 영국 방공 전문가 톰 샤프는 이란이 저고도 드론으로 방공망을 교란한 뒤 고속 탄도미사일을 투입해 핵심 목표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방어망의 빈틈을 노렸다고 분석했다. 이는 드론과 정밀 유도무기를 연계한 현대전의 대표적인 복합공격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이란의 미사일 기술 발전 가능성도 관심을 끈다. 요르단군 전 부참모총장 카시드 마흐무드는 일부 탄도미사일에 종말 단계에서 비행 궤적을 바꾸는 재진입 기동(MaRV)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군 관계자들도 THAAD(사드)와 패트리엇 방공체계는 예측된 탄도를 기준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목표가 마지막 순간 기동하면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미국 전문 매체는 새로운 위성 유도체계 적용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p>
<p>
   <br />
</p>
<p>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중동 지역의 연속 요격 작전으로 미국의 방공 미사일 재고가 크게 소모돼 모든 기지를 동시에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일부 중동 전문가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운용 능력이 수년간 꾸준히 발전한 결과가 이번 공격에서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이번 교전은 단순한 보복을 넘어 현대전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비용 드론과 정밀 탄도미사일, 전자전, 정보자산을 결합한 복합전 수행 능력이 새로운 전장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차세대 요격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방공망 구축을 더욱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와 명중률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례가 중동은 물론 세계 각국의 방공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903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6 Jul 2026 08:45: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4 Jul 2026 19:51: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4</guid>
		<title><![CDATA[조선족 문화도시 연길, 전국 관광 영향력 TOP100 우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지린성 연길시 도심과 부르하통하 일대 전경. 수변 경관과 현대적인 도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며 중국 동북지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연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전국 2,000여 개 현(县)급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 영향력 평가에서 종합 46위에 오르며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국 관광·호텔산업 전문 연구기관인 마이뎬연구원(迈点研究院)은 지난 16일 '2026년 6월 현역(县域) 관광 전파력 종합실력 TOP100'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0여 개 현급 도시를 대상으로 관광 브랜드 영향력과 온라인 확산력, 관광시장 활성화, 소비 잠재력 등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으며, 연길시는 전국 4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길의 약진은 최근 수년간 추진해 온 문화와 관광의 융합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된다. 연길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도시 감성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야간관광과 미식여행, 체험형 관광상품을 육성하며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특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도시', '맛있는 여행이 있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더우인(중국판 틱톡), 샤오훙수(小红书)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대표적인 여행지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길에서 살아보는 여행(有一种生活叫延吉)'이라는 도시 브랜드 역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관광산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연길시의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관광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 증가는 숙박과 외식, 전통시장, 문화공연 등 지역 소비를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연길시는 중국 정부의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국가 '특색 관광지'로도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관광 영향력 TOP100 상위권 진입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도시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미식, 축제, 야간경제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가 정책 지원과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이어질 경우 연길의 관광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는 앞으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4134233_senqltqg.jpg" alt="10000468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길시 도심과 부르하통하 일대 전경. 수변 경관과 현대적인 도시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며 중국 동북지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연길의 모습을 보여준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전국 2,000여 개 현(县)급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 영향력 평가에서 종합 46위에 오르며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br />
</p>
<p>중국 관광·호텔산업 전문 연구기관인 마이뎬연구원(迈点研究院)은 지난 16일 '2026년 6월 현역(县域) 관광 전파력 종합실력 TOP100'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0여 개 현급 도시를 대상으로 관광 브랜드 영향력과 온라인 확산력, 관광시장 활성화, 소비 잠재력 등을 종합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으며, 연길시는 전국 4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p>
<p>
   <br />
</p>
<p>연길의 약진은 최근 수년간 추진해 온 문화와 관광의 융합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된다. 연길시는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도시 감성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야간관광과 미식여행, 체험형 관광상품을 육성하며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p>
<p>
   <br />
</p>
<p>특히 '여유롭고 감성적인 도시', '맛있는 여행이 있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더우인(중국판 틱톡), 샤오훙수(小红书)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대표적인 여행지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길에서 살아보는 여행(有一种生活叫延吉)'이라는 도시 브랜드 역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관광산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연길시의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관광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 증가는 숙박과 외식, 전통시장, 문화공연 등 지역 소비를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p>
<p>
   <br />
</p>
<p>최근 연길시는 중국 정부의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국가 '특색 관광지'로도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관광 영향력 TOP100 상위권 진입은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도시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업계에서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미식, 축제, 야간경제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가 정책 지원과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이어질 경우 연길의 관광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는 앞으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681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4 Jul 2026 13:44: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4 Jul 2026 13:41: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3</guid>
		<title><![CDATA["중국 AI 모델은 매우 뛰어나다"…젠슨 황, 美 규제론에 공개 반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중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미국 내 규제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AI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미국 정치권과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글로벌 AI 경쟁의 향방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은 매우 뛰어나다"며 "좋은 오픈소스 모델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금지하려는 발상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AI 경쟁을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만 승리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보는 시각도 일축했다. 그는 "미국도 계속 존재하고 중국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AI 산업은 특정 국가의 독점이 아닌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생태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중국 AI 기업이 공개한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가 세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나왔다. 앞서 딥시크(DeepSeek)에 이어 Kimi K3까지 주목받으면서 중국 오픈소스 AI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Kimi K3는 저비용·고성능 전략과 개방형 생태계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의 가격 경쟁과 오픈소스 경쟁을 한층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CEO는 미국 시장이 중국 AI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딥시크의 영향도 오해했고 이번에도 Kimi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능이 뛰어나고 비용이 낮은 개방형 AI 모델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게 되고, 이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분석이다.

그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오픈소스 AI를 제한하는 정책은 오히려 미국의 혁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기술 경쟁의 해법은 봉쇄가 아니라 더 뛰어난 기술과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에서는 중국 AI 모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는 반면, 실리콘밸리 일각에서는 과도한 제한이 오히려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AI는 인류 공동의 발전을 위한 기술이라며 이념과 기술 봉쇄에 반대하고 개방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있다.

결국 AI 패권은 기술을 얼마나 봉쇄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자국의 AI 생태계를 선택하도록 만들 수 있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젠슨 황의 이번 발언은 미·중 AI 경쟁의 핵심이 단순한 기술 대결이 아니라 '개방과 혁신'을 둘러싼 생태계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4121918_vpyulnut.jpg" alt="10000468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중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미국 내 규제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AI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미국 정치권과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 것으로, 글로벌 AI 경쟁의 향방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p>
<p><br /></p>
<p>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중국 AI 모델은 매우 뛰어나다"며 "좋은 오픈소스 모델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이를 금지하려는 발상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황 CEO는 AI 경쟁을 미국과 중국 가운데 한쪽만 승리하는 '제로섬 게임'으로 보는 시각도 일축했다. 그는 "미국도 계속 존재하고 중국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AI 산업은 특정 국가의 독점이 아닌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생태계라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중국 AI 기업이 공개한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가 세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나왔다. 앞서 딥시크(DeepSeek)에 이어 Kimi K3까지 주목받으면서 중국 오픈소스 AI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Kimi K3는 저비용·고성능 전략과 개방형 생태계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의 가격 경쟁과 오픈소스 경쟁을 한층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황 CEO는 미국 시장이 중국 AI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딥시크의 영향도 오해했고 이번에도 Kimi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능이 뛰어나고 비용이 낮은 개방형 AI 모델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게 되고, 이는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컴퓨팅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분석이다.</p>
<p><br /></p>
<p>그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오픈소스 AI를 제한하는 정책은 오히려 미국의 혁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기술 경쟁의 해법은 봉쇄가 아니라 더 뛰어난 기술과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는 의미다.</p>
<p><br /></p>
<p>최근 미국에서는 중국 AI 모델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는 반면, 실리콘밸리 일각에서는 과도한 제한이 오히려 미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AI는 인류 공동의 발전을 위한 기술이라며 이념과 기술 봉쇄에 반대하고 개방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강조하고 있다.</p>
<p><br /></p>
<p>결국 AI 패권은 기술을 얼마나 봉쇄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자국의 AI 생태계를 선택하도록 만들 수 있느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젠슨 황의 이번 발언은 미·중 AI 경쟁의 핵심이 단순한 기술 대결이 아니라 '개방과 혁신'을 둘러싼 생태계 경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631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4 Jul 2026 12:19: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4 Jul 2026 12:17: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2</guid>
		<title><![CDATA["미국서 키우고 중국서 꽃피운다"…AI 인재 대이동, 글로벌 기술 패권의 새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에서 성장한 AI 인재들이 중국에서 창업에 나서며 글로벌 AI 인재 이동과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명문대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한 뒤 실리콘밸리 대신 중국으로 돌아가 창업하는 사례가 늘면서 글로벌 AI 인재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이 미국의 최대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이 연구개발과 창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며 미·중 AI 패권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은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月之暗面) 창업자 양즈린(杨植麟)이다. 그는 칭화대를 졸업한 뒤 미국 카네기멜런대(CMU)에서 박사 과정을 4년 만에 마쳤고, 애플·구글·메타와 스탠퍼드대, MIT 등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한 채 중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선택했다.

   

최근 문샷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는 뛰어난 추론과 코딩, 긴 문맥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공개 벤치마크와 업계 초기 평가에서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에 근접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일론 머스크도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AI 모델의 성능은 평가 기준과 활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양즈린의 지도교수였던 카네기멜런대 러스 살라후트디노프 교수는 "그는 평생 한 번은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는 단순히 미국 비자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가장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으로 중국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AI 생태계는 방대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엔지니어 인력, 제조업 기반, 빠른 서비스 상용화를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도 활발해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창업자들은 기업 가치에서는 미국이 유리하지만 연구개발 속도와 인재 확보, 사업화 측면에서는 중국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인재 이동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 연구자들의 귀국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해외 연구기관 조사에서도 중국 AI 핵심 연구진 상당수가 중국에서 성장했거나 해외 경험 이후 다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에서는 AI 박사급 인재에게 영주권을 확대하고 창업 비자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세계 최고 인재를 어디에서 양성하고, 유치하며, 창업과 산업으로 연결하느냐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연구 역량과 중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가 맞서는 가운데 AI 패권의 향방은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를 끌어들이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211140_tqqbtird.jpg" alt="10000468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에서 성장한 AI 인재들이 중국에서 창업에 나서며 글로벌 AI 인재 이동과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명문대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한 뒤 실리콘밸리 대신 중국으로 돌아가 창업하는 사례가 늘면서 글로벌 AI 인재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이 미국의 최대 경쟁력이었다면, 최근에는 중국이 연구개발과 창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며 미·중 AI 패권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이 같은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은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月之暗面) 창업자 양즈린(杨植麟)이다. 그는 칭화대를 졸업한 뒤 미국 카네기멜런대(CMU)에서 박사 과정을 4년 만에 마쳤고, 애플·구글·메타와 스탠퍼드대, MIT 등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한 채 중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선택했다.</p>
<p>
   <br />
</p>
<p>최근 문샷 AI가 공개한 대규모 언어모델 Kimi K3는 뛰어난 추론과 코딩, 긴 문맥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공개 벤치마크와 업계 초기 평가에서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에 근접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일론 머스크도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AI 모델의 성능은 평가 기준과 활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p>
<p>
   <br />
</p>
<p>양즈린의 지도교수였던 카네기멜런대 러스 살라후트디노프 교수는 "그는 평생 한 번은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는 단순히 미국 비자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가장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으로 중국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
<p>
   <br />
</p>
<p>중국 AI 생태계는 방대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엔지니어 인력, 제조업 기반, 빠른 서비스 상용화를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반도체와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도 활발해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창업자들은 기업 가치에서는 미국이 유리하지만 연구개발 속도와 인재 확보, 사업화 측면에서는 중국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p>
<p>
   <br />
</p>
<p>인재 이동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 연구자들의 귀국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해외 연구기관 조사에서도 중국 AI 핵심 연구진 상당수가 중국에서 성장했거나 해외 경험 이후 다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에서는 AI 박사급 인재에게 영주권을 확대하고 창업 비자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세계 최고 인재를 어디에서 양성하고, 유치하며, 창업과 산업으로 연결하느냐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연구 역량과 중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가 맞서는 가운데 AI 패권의 향방은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를 끌어들이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경쟁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086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21:14: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21:10: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1</guid>
		<title><![CDATA[중국 로봇청소기, '계단까지 오른다'…기술 혁신으로 세계 시장 70% 장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관람객과 취재진이 로봇청소기의 계단 주행 시연을 지켜보며 촬영하고 있다. /로보락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과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성장했던 중국 가전업체들이 이제는 독창적인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하며 세계 생활가전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경제전문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계단을 오르는 로봇청소기와 AI 기반 자율 기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청소 성능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사용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기술 경쟁이 새로운 시장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기업인 로보락(Roborock·石头科技)은 계단을 스스로 오르내리는 차세대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Saros Rover)'를 개발 중이다. 복층 주택에서도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으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드리미(Dreame)는 사람의 팔처럼 움직이는 바이오닉 로봇팔을 적용해 장난감, 신발, 전선 등 바닥의 장애물을 스스로 치운 뒤 청소를 이어가는 기술을 선보였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생활용품이 많은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5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약 27%를 기록하며 미국·독일·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같은 해 세계 출하량 상위 5개 업체도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고, 합산 시장점유율은 70%를 넘어섰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생산 규모를 넘어 기술 경쟁력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업계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내수시장을 꼽는다. 치열한 국내 경쟁 속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제품 완성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로봇청소기의 경쟁력이 가격이 아닌 AI 자율주행, 공간 인식, 로봇팔 제어, 자율 이동 등 첨단 기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서비스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로봇청소기 산업의 약진은 단순한 가전제품의 성공을 넘어 세계 AI 생활가전 산업의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산은 저렴하다'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중국산이 기술을 이끈다'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글로벌 스마트가전 시장은 가격 경쟁에서 기술 혁신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192531_ikaleenq.jpg" alt="10000468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관람객과 취재진이 로봇청소기의 계단 주행 시연을 지켜보며 촬영하고 있다. /로보락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과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성장했던 중국 가전업체들이 이제는 독창적인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하며 세계 생활가전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일본 경제전문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계단을 오르는 로봇청소기와 AI 기반 자율 기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히 청소 성능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사용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기술 경쟁이 새로운 시장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대표 기업인 로보락(Roborock·石头科技)은 계단을 스스로 오르내리는 차세대 로봇청소기 '사로스 로버(Saros Rover)'를 개발 중이다. 복층 주택에서도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으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p>
<p>
   <br />
</p>
<p>드리미(Dreame)는 사람의 팔처럼 움직이는 바이오닉 로봇팔을 적용해 장난감, 신발, 전선 등 바닥의 장애물을 스스로 치운 뒤 청소를 이어가는 기술을 선보였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생활용품이 많은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로보락은 2025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약 27%를 기록하며 미국·독일·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같은 해 세계 출하량 상위 5개 업체도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했고, 합산 시장점유율은 70%를 넘어섰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생산 규모를 넘어 기술 경쟁력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p>
<p>
   <br />
</p>
<p>업계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내수시장을 꼽는다. 치열한 국내 경쟁 속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제품 완성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로봇청소기의 경쟁력이 가격이 아닌 AI 자율주행, 공간 인식, 로봇팔 제어, 자율 이동 등 첨단 기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서비스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중국 로봇청소기 산업의 약진은 단순한 가전제품의 성공을 넘어 세계 AI 생활가전 산업의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산은 저렴하다'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중국산이 기술을 이끈다'는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글로벌 스마트가전 시장은 가격 경쟁에서 기술 혁신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8023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19:27: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19:2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900</guid>
		<title><![CDATA[홀란·야말 몸값 2억2천만 유로 시대…월드컵이 바꾼 세계 축구의 가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9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엘링 홀란(왼쪽)과 라민 야말. 2026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의 최신 평가에서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 공동 1위에 올랐다.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세계 축구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는 경기 결과가 아닌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화제가 됐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가 최신 몸값을 발표한 결과, 엘링 홀란과 라민 야말이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약 3천5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을 새로 썼다. 기존 최고치였던 2억 유로를 처음 넘어선 기록이다.

이번 몸값 상승은 월드컵에서 보여준 영향력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홀란은 노르웨이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임을 다시 입증했다. 그는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결정력을 선보였고, 브라질을 꺾는 이변의 중심에 서며 노르웨이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장 밖에서도 친근한 이미지와 팬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월드컵 기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야말은 득점보다 경기 영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대회에서 1골에 그쳤지만 뛰어난 돌파와 패스, 공간 창출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고, 팀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만 19세라는 젊은 나이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은 그의 시장가치를 한층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홀란과 야말이 공동 1위에 오른 반면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기존 최고 몸값 선수들은 2억 유로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축구의 가치 중심이 차세대 스타들에게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란스퍼마르크트의 몸값은 단순한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경기력은 물론 나이와 성장 가능성, 계약 기간, 이적시장 수요, 상업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이번 기록 역시 월드컵 활약과 미래 경쟁력, 글로벌 시장성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홀란과 야말의 2억2천만 유로 시대는 단순한 몸값 경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대축구에서 선수의 가치는 골과 우승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브랜드 영향력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183301_htyldxea.jpg" alt="10000468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엘링 홀란(왼쪽)과 라민 야말. 2026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의 최신 평가에서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 공동 1위에 올랐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세계 축구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는 경기 결과가 아닌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화제가 됐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Transfermarkt)가 최신 몸값을 발표한 결과, 엘링 홀란과 라민 야말이 나란히 2억2천만 유로(약 3천5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몸값을 새로 썼다. 기존 최고치였던 2억 유로를 처음 넘어선 기록이다.</p>
<p><br /></p>
<p>이번 몸값 상승은 월드컵에서 보여준 영향력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홀란은 노르웨이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임을 다시 입증했다. 그는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결정력을 선보였고, 브라질을 꺾는 이변의 중심에 서며 노르웨이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장 밖에서도 친근한 이미지와 팬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월드컵 기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p>
<p><br /></p>
<p>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야말은 득점보다 경기 영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대회에서 1골에 그쳤지만 뛰어난 돌파와 패스, 공간 창출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고, 팀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만 19세라는 젊은 나이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은 그의 시장가치를 한층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p>
<p><br /></p>
<p>이번 평가에서 홀란과 야말이 공동 1위에 오른 반면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기존 최고 몸값 선수들은 2억 유로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 축구의 가치 중심이 차세대 스타들에게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트란스퍼마르크트의 몸값은 단순한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경기력은 물론 나이와 성장 가능성, 계약 기간, 이적시장 수요, 상업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이번 기록 역시 월드컵 활약과 미래 경쟁력, 글로벌 시장성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p>
<p><br /></p>
<p>홀란과 야말의 2억2천만 유로 시대는 단순한 몸값 경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대축구에서 선수의 가치는 골과 우승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브랜드 영향력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991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18:42: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18:3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9</guid>
		<title><![CDATA["중국 AI 막으면 미국 스타트업 수백 곳 붕괴"…실리콘밸리, 백악관에 공개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의 대중국 AI 규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AI 기술과 미국 정책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국 AI 산업 내부에서도 규제와 혁신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가운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중국의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을 전면 차단할 경우 미국의 차세대 AI 생태계가 위축되고 수백 개 스타트업이 생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신생 산업단체인 리틀 테크 협회(Little Tech Association)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PST)에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 대신 위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규제를 촉구했다.

이번 서한에는 Proton, Y Combinator 등 약 200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이 AI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자국 AI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이미 공개된 글로벌 오픈 모델에도 계속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모델을 막아도 세계 확산은 막지 못하고 미국 스타트업만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AI 인프라 스타트업 파티클(Particle)의 공동창업자 수하일 도시는 "중국 AI 모델을 금지하면 수백 개 기업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결국 Anthropic과 OpenAI 같은 소수 대형 기업만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月之暗面) 가 고성능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공개한 이후 더욱 커졌다. 높은 성능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을 앞세운 Kimi K3는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모델이 차단될 경우 AI 시장이 소수 거대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혁신 경쟁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이유로 중국 AI 기업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미국 기술의 무단 활용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복수의 미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악관 내부에서도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는 유력한 정책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상무부 역시 중국 AI 기업을 수출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올릴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미·중 기술 경쟁을 넘어 미국 AI 산업 내부의 이해 충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 혁신 생태계라는 세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가운데 미국의 최종 정책 방향은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3163708_qgizufyi.jpg" alt="10000468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의 대중국 AI 규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AI 기술과 미국 정책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국 AI 산업 내부에서도 규제와 혁신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접근 제한을 검토하는 가운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중국의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을 전면 차단할 경우 미국의 차세대 AI 생태계가 위축되고 수백 개 스타트업이 생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br /></p>
<p>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신생 산업단체인 리틀 테크 협회(Little Tech Association)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PST)에 공개서한을 보내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 대신 위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규제를 촉구했다.</p>
<p><br /></p>
<p>이번 서한에는 Proton, Y Combinator 등 약 200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기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이 AI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자국 AI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이미 공개된 글로벌 오픈 모델에도 계속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모델을 막아도 세계 확산은 막지 못하고 미국 스타트업만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p>
<p><br /></p>
<p>AI 인프라 스타트업 파티클(Particle)의 공동창업자 수하일 도시는 "중국 AI 모델을 금지하면 수백 개 기업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결국 Anthropic과 OpenAI 같은 소수 대형 기업만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p>
<p><br /></p>
<p>논란은 중국 스타트업 문샷AI(月之暗面) 가 고성능 오픈웨이트 모델 Kimi K3를 공개한 이후 더욱 커졌다. 높은 성능과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을 앞세운 Kimi K3는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모델이 차단될 경우 AI 시장이 소수 거대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혁신 경쟁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br /></p>
<p>반면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이유로 중국 AI 기업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들의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미국 기술의 무단 활용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p>
<p><br /></p>
<p>다만 복수의 미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백악관 내부에서도 중국 AI 모델의 전면 금지는 유력한 정책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상무부 역시 중국 AI 기업을 수출통제 대상인 '엔티티 리스트'에 올릴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미·중 기술 경쟁을 넘어 미국 AI 산업 내부의 이해 충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 혁신 생태계라는 세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가운데 미국의 최종 정책 방향은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921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3 Jul 2026 16:40: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3 Jul 2026 16:3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8</guid>
		<title><![CDATA[호주 공영방송 "중국 전기차, 세계 선도"…기술·공급망 경쟁력 주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기차 산업이 장기적인 국가 전략과 기술 혁신, 완성도 높은 공급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호주 공영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전기차 경쟁의 핵심이 생산량을 넘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로 이동하는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호주 ABC방송은 최근 보도에서 중국이 세계 전기차 혁명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으로,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와 핵심 부품, 원자재 가공, 충전 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충전 인프라는 중국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충전망을 구축해 평균 전기차 10대당 공공 충전기 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5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약 80%를 확보하는 초고속 충전 기술을 상용화했다. 배터리 교환(스와프) 기술도 약 5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해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ABC는 이러한 성과가 장기간 축적된 국가 전략의 결과라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2001년 전기차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연구개발과 핵심 기술 확보, 충전 인프라 확충, 배터리 산업 육성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장기 정책과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이 결합하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분석가 빌 루소는 중국이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면서 전기차 경쟁의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 육성과 함께 에너지 안보, 환경 문제, 산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점이 중국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전문가 이선 로버트슨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완결형 공급망이 중국 전기차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약 55%가 전기차였다는 점이 세계 최대 전동화 시장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일부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과 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루소는 경쟁을 막기보다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앞으로 전기차 경쟁이 생산량보다 배터리 기술과 인공지능(AI), 초고속 충전, 공급망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ABC의 이번 보도는 중국이 이러한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전동화 경쟁을 이끌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200539_qgkkssyn.jpg" alt="10000468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기차 산업이 장기적인 국가 전략과 기술 혁신, 완성도 높은 공급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호주 공영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전기차 경쟁의 핵심이 생산량을 넘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로 이동하는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시각이다.</p>
<p>
   <br />
</p>
<p>호주 ABC방송은 최근 보도에서 중국이 세계 전기차 혁명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으로,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와 핵심 부품, 원자재 가공, 충전 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p>
<p>
   <br />
</p>
<p>특히 충전 인프라는 중국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충전망을 구축해 평균 전기차 10대당 공공 충전기 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5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약 80%를 확보하는 초고속 충전 기술을 상용화했다. 배터리 교환(스와프) 기술도 약 5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해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ABC는 이러한 성과가 장기간 축적된 국가 전략의 결과라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2001년 전기차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연구개발과 핵심 기술 확보, 충전 인프라 확충, 배터리 산업 육성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장기 정책과 민간 기업의 기술 혁신이 결합하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글로벌 자동차 산업 분석가 빌 루소는 중국이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면서 전기차 경쟁의 주도권을 가져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 육성과 함께 에너지 안보, 환경 문제, 산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점이 중국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중국 자동차 산업 전문가 이선 로버트슨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완결형 공급망이 중국 전기차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약 55%가 전기차였다는 점이 세계 최대 전동화 시장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p>
<p>
   <br />
</p>
<p>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일부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과 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루소는 경쟁을 막기보다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업계는 앞으로 전기차 경쟁이 생산량보다 배터리 기술과 인공지능(AI), 초고속 충전, 공급망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ABC의 이번 보도는 중국이 이러한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전동화 경쟁을 이끌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182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20:06: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20:03: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7</guid>
		<title><![CDATA[한국 청년 60명 방중…미래세대가 잇는 한중 우호의 다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단은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하며 한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양국 미래세대를 잇는 청년 교류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 정부 간 외교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민간교류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의 방중을 환영하는 만찬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위안민다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과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가 참석해 한중 청년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 사회 각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방중 기간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중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상을 체험하고 양국 청년 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위안민다오 부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양국 정상이 최근 이어온 전략적 소통과 상호 공감대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의 미래는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 청년들과 우정을 쌓아 미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욱 부이사장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경제·문화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지속적인 전략적 소통이 관계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청년 우호사절단 교류와 같은 민간협력은 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축"이라며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는 "청년은 한중 우호를 이어갈 가장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며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단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산업 혁신과 지역 발전상을 폭넓게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방중 기간 '평화를 함께 지키고 미래를 함께 만들자'를 주제로 중국 청년들과 좌담회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베이징과 지린성의 산업·과학기술·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발전 전략과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다양한 교류 일정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구축하는 민간외교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외교 환경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지만, 청년 세대가 쌓아가는 상호 이해와 신뢰는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자산이다. 이번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의 방중은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쌓고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민간외교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한중 관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94131_poxmcxzh.jpg" alt="10000467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단은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하며 한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양국 미래세대를 잇는 청년 교류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 정부 간 외교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만나 신뢰를 쌓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민간교류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김용욱 한국국제교류재단(KF) 부이사장이 이끄는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 60명의 방중을 환영하는 만찬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위안민다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과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가 참석해 한중 청년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
   <br />
</p>
<p>이번 대표단은 한국 사회 각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방중 기간 베이징과 지린성을 방문해 중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상을 체험하고 양국 청년 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p>
<p>
   <br />
</p>
<p>위안민다오 부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양국 정상이 최근 이어온 전략적 소통과 상호 공감대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의 미래는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 청년들과 우정을 쌓아 미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p>
<p>
   <br />
</p>
<p>김용욱 부이사장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경제·문화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지속적인 전략적 소통이 관계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청년 우호사절단 교류와 같은 민간협력은 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축"이라며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br />
</p>
<p>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는 "청년은 한중 우호를 이어갈 가장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며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단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산업 혁신과 지역 발전상을 폭넓게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
   <br />
</p>
<p>대표단은 방중 기간 '평화를 함께 지키고 미래를 함께 만들자'를 주제로 중국 청년들과 좌담회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베이징과 지린성의 산업·과학기술·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발전 전략과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미래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다양한 교류 일정도 이어갈 예정이다.</p>
<p>
   <br />
</p>
<p>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구축하는 민간외교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치·외교 환경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지만, 청년 세대가 쌓아가는 상호 이해와 신뢰는 양국 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자산이다. 이번 한국 청년 우호사절단의 방중은 미래세대가 직접 신뢰를 쌓고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민간외교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한중 관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168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9:45: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9:40: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6</guid>
		<title><![CDATA['고질라 vs. 콩' 시리즈의 '지아' 케일리 호틀, 교통사고로 별세…향년 18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고(故) 케일리 호틀의 대표작과 생전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은 합성 이미지. 영화 속 '지아'와 배우로서의 모습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 그의 짧지만 깊은 연기 인생을 추모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영화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시리즈에서 청각장애 소녀 '지아(Jia)'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케일리 호틀(Kaylee Hottle) 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8세.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일리 호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숨졌다. 부친은 미국수어(ASL)를 통해 딸의 사망 소식을 직접 전하며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케일리 호틀은 2021년 개봉한 '고질라 vs. 콩' 과 후속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에서 해골섬 출신의 청각장애 소녀 '지아'를 연기했다. 지아는 수어를 통해 거대한 유인원 콩과 교감하는 인물로, 인간과 자연, 생명의 연결을 상징하는 핵심 캐릭터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작품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케일리 호틀 역시 선천성 청각장애인이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삶과 맞닿은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새턴상(Saturn Awards) 최우수 젊은 배우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지아는 영원히 기억될 캐릭터",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 안타깝다", "콩과 함께했던 장면은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였다"며 슬픔을 나타냈다.

   

케일리 호틀은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장애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연기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연기와 존재감은 '고질라 vs. 콩' 시리즈를 사랑한 전 세계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91645_dytksicl.jpg" alt="10000467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故) 케일리 호틀의 대표작과 생전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은 합성 이미지. 영화 속 '지아'와 배우로서의 모습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 그의 짧지만 깊은 연기 인생을 추모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할리우드 영화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시리즈에서 청각장애 소녀 '지아(Jia)'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케일리 호틀(Kaylee Hottle) 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8세.</p>
<p>
   <br />
</p>
<p>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일리 호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숨졌다. 부친은 미국수어(ASL)를 통해 딸의 사망 소식을 직접 전하며 "결코 겪고 싶지 않았던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케일리 호틀은 2021년 개봉한 '고질라 vs. 콩' 과 후속작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에서 해골섬 출신의 청각장애 소녀 '지아'를 연기했다. 지아는 수어를 통해 거대한 유인원 콩과 교감하는 인물로, 인간과 자연, 생명의 연결을 상징하는 핵심 캐릭터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작품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br />
</p>
<p>실제로 케일리 호틀 역시 선천성 청각장애인이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삶과 맞닿은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새턴상(Saturn Awards) 최우수 젊은 배우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았다.</p>
<p>
   <br />
</p>
<p>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지아는 영원히 기억될 캐릭터",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 안타깝다", "콩과 함께했던 장면은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 가운데 하나였다"며 슬픔을 나타냈다.</p>
<p>
   <br />
</p>
<p>케일리 호틀은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장애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연기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연기와 존재감은 '고질라 vs. 콩' 시리즈를 사랑한 전 세계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153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9:17: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9:10: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5</guid>
		<title><![CDATA[AI 패권 경쟁 격화…美 "중국 모델 제재 검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지식재산권 공방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양국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 경쟁과 글로벌 AI 주도권 다툼을 콘셉트로 제작한 일러스트.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미·중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무역과 반도체를 넘어 AI 모델의 지식재산권(IP) 문제까지 양국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면밀히 조사해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오픈소스 AI 발전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 기업의 기술을 무단으로 활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재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 AI 기업들이 잇달아 고성능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른바 '증류(distillation)' 기술이다. 이는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의 출력 결과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미국 AI 기업들은 일부 중국 기업이 자사 모델의 결과물을 무단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관련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 AI 모델에서 미국 대형언어모델(LLM)의 '워터마크'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향후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대상이나 기술적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또 중국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공개해야 하는지 여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가짜 제품을 정품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AI 기술 보호를 국가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 정부는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AI 모델과 알고리즘, 데이터 활용 방식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이 이제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미국의 조사 결과와 대응 수위에 따라 미·중 AI 경쟁은 물론 글로벌 AI 산업의 규제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64834_kxtziggl.jpg" alt="10000467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지식재산권 공방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양국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 경쟁과 글로벌 AI 주도권 다툼을 콘셉트로 제작한 일러스트.</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미·중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무역과 반도체를 넘어 AI 모델의 지식재산권(IP) 문제까지 양국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p>
<p>
   <br />
</p>
<p>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면밀히 조사해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오픈소스 AI 발전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 기업의 기술을 무단으로 활용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재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br />
</p>
<p>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 AI 기업들이 잇달아 고성능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른바 '증류(distillation)' 기술이다. 이는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의 출력 결과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미국 AI 기업들은 일부 중국 기업이 자사 모델의 결과물을 무단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관련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p>
<p>
   <br />
</p>
<p>베선트 장관은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 AI 모델에서 미국 대형언어모델(LLM)의 '워터마크'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향후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대상이나 기술적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p>
<p>
   <br />
</p>
<p>그는 또 중국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공개해야 하는지 여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가짜 제품을 정품처럼 사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같은 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번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AI 기술 보호를 국가 전략 과제로 삼고 있는 것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 정부는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AI 모델과 알고리즘, 데이터 활용 방식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 경쟁이 이제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미국의 조사 결과와 대응 수위에 따라 미·중 AI 경쟁은 물론 글로벌 AI 산업의 규제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064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6:49: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6:47: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4</guid>
		<title><![CDATA[미국의 '원조' 손길 유럽으로…MAGA 의제, 대서양 넘어 정치적 파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대서양을 배경으로 정치·경제적 영향력 경쟁과 가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 미국의 대외 지원 정책과 유럽의 경계심이 맞물리며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긴장 구도를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미국 정부가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의제와 연계된 원조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W)도 "워싱턴은 오랫동안 유럽 정치에 영향을 미쳐 왔으며, 현 행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새로운 대외 지원 정책을 둘러싸고 대서양 양안에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

FT가 입수한 미 국무부의 의회 통지서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 내 '문명 연합 발전' 계획에 500만 달러를 배정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해당 사업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정치적 경쟁, 국가 주권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를 다르게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해당 구호가 최근 유럽 우파와 포퓰리즘 세력이 내세우는 반이민, '정치적 올바름(PC)' 반대, EU 통합 저지 등의 정치적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은 이와 함께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과 디지털시장법(DMA)에 대응하는 '반검열'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영국과 동유럽 시민사회 단체, 영미 공동 싱크탱크에도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FT는 올해 초에도 미 국무부가 MAGA 성향과 가까운 유럽 싱크탱크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미국의 정책 기조를 확산시키고 유럽의 일부 규제와 법률에 대응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은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정치권은 미국을 향해 자국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공개 경고했으며, 외국 자금이 독일 정당을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전직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유럽 우파 성향 단체와 일부 정당에 자금 지원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독일 포쿠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대서양 동맹 내부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U 일각에서도 외부 자금이 회원국의 정치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지원 대상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도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민주주의 지원인지, 타국 내정에 대한 정치적 개입인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원조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지원과 내정 불간섭의 경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다. 가치 외교를 앞세운 영향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인식 차이는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국제사회의 정치적 신뢰와 외교 질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161608_erwianit.jpg" alt="10000467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대서양을 배경으로 정치·경제적 영향력 경쟁과 가치 충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콘셉트 이미지. 미국의 대외 지원 정책과 유럽의 경계심이 맞물리며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긴장 구도를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미국 정부가 유럽과 기타 지역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의제와 연계된 원조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W)도 "워싱턴은 오랫동안 유럽 정치에 영향을 미쳐 왔으며, 현 행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새로운 대외 지원 정책을 둘러싸고 대서양 양안에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p>
<p><br /></p>
<p>FT가 입수한 미 국무부의 의회 통지서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 내 '문명 연합 발전' 계획에 500만 달러를 배정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해당 사업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정치적 경쟁, 국가 주권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를 다르게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해당 구호가 최근 유럽 우파와 포퓰리즘 세력이 내세우는 반이민, '정치적 올바름(PC)' 반대, EU 통합 저지 등의 정치적 기조와 맞닿아 있다는 이유에서다.</p>
<p><br /></p>
<p>미국은 이와 함께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과 디지털시장법(DMA)에 대응하는 '반검열'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영국과 동유럽 시민사회 단체, 영미 공동 싱크탱크에도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FT는 올해 초에도 미 국무부가 MAGA 성향과 가까운 유럽 싱크탱크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미국의 정책 기조를 확산시키고 유럽의 일부 규제와 법률에 대응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p>
<p><br /></p>
<p>유럽은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정치권은 미국을 향해 자국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공개 경고했으며, 외국 자금이 독일 정당을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영국 가디언은 미국 전직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유럽 우파 성향 단체와 일부 정당에 자금 지원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독일 포쿠스는 이러한 움직임이 대서양 동맹 내부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U 일각에서도 외부 자금이 회원국의 정치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p>
<p><br /></p>
<p>미국의 지원 대상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도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민주주의 지원인지, 타국 내정에 대한 정치적 개입인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논란은 원조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지원과 내정 불간섭의 경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다. 가치 외교를 앞세운 영향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인식 차이는 대서양 동맹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국제사회의 정치적 신뢰와 외교 질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7044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16:17: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16:13: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3</guid>
		<title><![CDATA[스페인의 우승보다 트럼프가 화제…정치가 삼킨 월드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이자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으로 기록됐다. 경기 수는 처음으로 100경기를 넘어섰고, 결승전에는 하프타임 공연까지 도입되며 흥행과 상업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축구 자체만이 아니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가 국제정치와 국가 이미지 경쟁의 무대로 변모했다는 점이 대회 내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한 장면은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결승전 행보였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번 대회를 '트럼프의 월드컵'이라고 표현하며 스포츠와 정치의 경계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승전이 열린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아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중계 화면에는 그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일부 관중의 야유가 포착됐고, 방송사는 곧바로 경기장 전경으로 화면을 전환했다.

   

논란은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이어졌다. 국제 스포츠 시상식에서는 귀빈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뒤 선수들에게 무대를 내주는 것이 오랜 관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주장에게 우승컵이 전달된 이후에도 선수들 곁에 머물렀고, 인판티노 회장의 안내를 받은 뒤에야 무대를 떠났다.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해외 언론은 "우승팀의 영광보다 대통령의 존재감이 더 부각됐다"고 평가한 반면, 일각에서는 의전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았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시상식 해프닝을 넘어 스포츠와 정치권력의 관계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2026 월드컵의 북미 개최가 자신의 첫 임기 당시 이뤄낸 외교적 성과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대회 기간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경기장을 찾았고,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인 '프리덤 250(Freedom 250)' 홍보도 월드컵과 연계해 추진됐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월드컵을 "미국이 다시 세계 중심에 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라고 평가했다.

   

국제정치에서 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한 경기의 영역이 아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경쟁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된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로 중국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은 국가 위상과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무대로 활용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스포츠를 매개로 국가 경쟁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스포츠가 국가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될수록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의 퇴장 징계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이 FIFA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력의 영향력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다. 이후 징계 결정이 변경되자 축구계 안팎에서는 FIFA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정치권력이 국제 스포츠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대회의 신뢰성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

   

이 과정에서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도 관심을 모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수년간 백악관과 미국 정부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했고, FIFA 역시 미국 시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소비시장인 미국은 막대한 중계권료와 글로벌 스폰서십, 스포츠 마케팅을 견인하는 핵심 시장이다. FIFA로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현실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제기구라는 책무도 함께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해관계 자체가 곧바로 정치 개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국제 스포츠 기구가 정치권력과 지나치게 밀착된 모습을 보일 경우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FIFA의 권위는 물론 국제 스포츠 질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 확대와 새로운 흥행 모델을 제시하며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동시에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국가 이미지 경쟁과 외교 전략, 정치 지도자의 상징 행보가 교차하는 국제정치의 무대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회로도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스포츠와 정치의 접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들은 스포츠를 통해 영향력을 넓히려 할 것이고,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결국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국제사회에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정치가 스포츠의 중심으로 들어설 때 FIFA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과연 독립성과 공정성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2061521_ovrrsmvc.jpg" alt="10000467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이자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으로 기록됐다. 경기 수는 처음으로 100경기를 넘어섰고, 결승전에는 하프타임 공연까지 도입되며 흥행과 상업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축구 자체만이 아니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가 국제정치와 국가 이미지 경쟁의 무대로 변모했다는 점이 대회 내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p>
<p>
   <br />
</p>
<p>특히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세계 언론이 가장 주목한 장면은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결승전 행보였다. 일부 해외 언론은 이번 대회를 '트럼프의 월드컵'이라고 표현하며 스포츠와 정치의 경계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결승전이 열린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찾아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중계 화면에는 그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일부 관중의 야유가 포착됐고, 방송사는 곧바로 경기장 전경으로 화면을 전환했다.</p>
<p>
   <br />
</p>
<p>논란은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이어졌다. 국제 스포츠 시상식에서는 귀빈이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뒤 선수들에게 무대를 내주는 것이 오랜 관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 주장에게 우승컵이 전달된 이후에도 선수들 곁에 머물렀고, 인판티노 회장의 안내를 받은 뒤에야 무대를 떠났다.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해외 언론은 "우승팀의 영광보다 대통령의 존재감이 더 부각됐다"고 평가한 반면, 일각에서는 의전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았다.</p>
<p>
   <br />
</p>
<p>이번 논란은 단순한 시상식 해프닝을 넘어 스포츠와 정치권력의 관계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2026 월드컵의 북미 개최가 자신의 첫 임기 당시 이뤄낸 외교적 성과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대회 기간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경기장을 찾았고,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인 '프리덤 250(Freedom 250)' 홍보도 월드컵과 연계해 추진됐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월드컵을 "미국이 다시 세계 중심에 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라고 평가했다.</p>
<p>
   <br />
</p>
<p>국제정치에서 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한 경기의 영역이 아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경쟁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된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로 중국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은 국가 위상과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무대로 활용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역시 스포츠를 매개로 국가 경쟁력과 외교적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그러나 스포츠가 국가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될수록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질 수밖에 없다.</p>
<p>
   <br />
</p>
<p>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의 퇴장 징계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이 FIFA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치권력의 영향력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됐다. 이후 징계 결정이 변경되자 축구계 안팎에서는 FIFA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정치권력이 국제 스포츠 행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대회의 신뢰성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p>
<p>
   <br />
</p>
<p>이 과정에서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도 관심을 모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수년간 백악관과 미국 정부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했고, FIFA 역시 미국 시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소비시장인 미국은 막대한 중계권료와 글로벌 스폰서십, 스포츠 마케팅을 견인하는 핵심 시장이다. FIFA로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현실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동시에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제기구라는 책무도 함께 안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이해관계 자체가 곧바로 정치 개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국제 스포츠 기구가 정치권력과 지나치게 밀착된 모습을 보일 경우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FIFA의 권위는 물론 국제 스포츠 질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p>
<p>
   <br />
</p>
<p>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 확대와 새로운 흥행 모델을 제시하며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동시에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국가 이미지 경쟁과 외교 전략, 정치 지도자의 상징 행보가 교차하는 국제정치의 무대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회로도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스포츠와 정치의 접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들은 스포츠를 통해 영향력을 넓히려 할 것이고,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결국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국제사회에 남긴 가장 큰 화두는 스페인의 우승이 아니라, 정치가 스포츠의 중심으로 들어설 때 FIFA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 기구는 과연 독립성과 공정성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6684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06:15: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2 Jul 2026 06:1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91</guid>
		<title><![CDATA[줄 하나 못 지키면서 관광대국을 말할 수 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이곳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첨단 시설이 아니라 '질서'다. 그런데 최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부 중국인 이용객 수십 명이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자 차단봉 아래를 통과해 한꺼번에 뛰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상적으로 줄을 서 있던 승객들은 순식간에 뒤로 밀렸고, 이를 막던 안내 직원들은 인파에 치여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공항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달 들어 비슷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반복됐고, 결국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차단시설 보강과 현장 통제 강화가 검토되고 있다. 단순한 '새치기'가 아니라 공공질서와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는 문제로 번진 것이다.
&nbsp;
&nbsp;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구역에서 일부 승객들이 대기열을 벗어나 차단선 아래를 통과하며 새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질서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
      
   
안타깝게도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무질서한 행동이 사회문제로 보도돼 왔다. 2013년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서 한 중국인 학생이 3,500년 된 문화재에 이름을 새겨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다. 2015년 태국 돈므앙공항에서는 일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탑승 수속 과정에서 집단으로 새치기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벚꽃 명소와 면세점, 철도역에서 줄을 지키지 않거나 통제구역에 무단 진입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도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관광지에서는 박물관 관람 질서와 문화재 보호 규정을 위반해 논란이 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자 중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2013년부터 '문명관광(文明旅游)' 캠페인을 추진했고, 해외에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교육과 계도를 강화했다. 이후 '관광객 블랙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심각한 질서 위반자에게 일정 기간 해외여행과 관련한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시행했다. 중국 정부가 이런 제도를 만든 이유는 분명하다. 일부 국민의 행동이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배출하는 나라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1억5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해외를 찾았고, 소비 규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기억하는 것은 소비 규모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이다. 줄을 서는 모습, 규칙을 지키는 태도,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그 나라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척도다.

물론 이러한 사례를 모든 중국인 관광객에게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해외에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질서를 지키는 중국인들도 매우 많다. 그러나 일부의 무질서가 반복적으로 국제 뉴스가 되고, 그 장면이 전 세계로 확산된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 역시 성숙한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대한민국 역시 더 이상 '권고'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공항과 항만, 관광지에서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집단 새치기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즉각적인 제지와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 국제공항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질서까지 양보해야 하는 공간은 아니다.

국가의 품격은 경제 규모나 초고층 빌딩의 높이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해외에서 줄을 어떻게 서는지,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얼마나 배려하는지가 진정한 국격을 보여준다. 관광객은 한 사람의 여행자가 아니라 자국의 얼굴이다.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이번 집단 새치기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왜 시민의식이 국가 경쟁력의 일부인지 다시 일깨워 준 사건이다.

질서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여행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이곳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첨단 시설이 아니라 '질서'다. 그런데 최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부 중국인 이용객 수십 명이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자 차단봉 아래를 통과해 한꺼번에 뛰어가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상적으로 줄을 서 있던 승객들은 순식간에 뒤로 밀렸고, 이를 막던 안내 직원들은 인파에 치여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p>
<p><br /></p>
<p>공항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달 들어 비슷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반복됐고, 결국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차단시설 보강과 현장 통제 강화가 검토되고 있다. 단순한 '새치기'가 아니라 공공질서와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는 문제로 번진 것이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1132022_xcczrxtn.jpg" alt="1000046731.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체크인 구역에서 일부 승객들이 대기열을 벗어나 차단선 아래를 통과하며 새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질서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안타깝게도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오랫동안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무질서한 행동이 사회문제로 보도돼 왔다. 2013년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서 한 중국인 학생이 3,500년 된 문화재에 이름을 새겨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다. 2015년 태국 돈므앙공항에서는 일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탑승 수속 과정에서 집단으로 새치기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벚꽃 명소와 면세점, 철도역에서 줄을 지키지 않거나 통제구역에 무단 진입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도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관광지에서는 박물관 관람 질서와 문화재 보호 규정을 위반해 논란이 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p>
<p><br /></p>
<p>이처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자 중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2013년부터 '문명관광(文明旅游)' 캠페인을 추진했고, 해외에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교육과 계도를 강화했다. 이후 '관광객 블랙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심각한 질서 위반자에게 일정 기간 해외여행과 관련한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시행했다. 중국 정부가 이런 제도를 만든 이유는 분명하다. 일부 국민의 행동이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이다.</p>
<p><br /></p>
<p>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배출하는 나라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1억5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해외를 찾았고, 소비 규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기억하는 것은 소비 규모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이다. 줄을 서는 모습, 규칙을 지키는 태도,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그 나라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척도다.</p>
<p><br /></p>
<p>물론 이러한 사례를 모든 중국인 관광객에게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해외에서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질서를 지키는 중국인들도 매우 많다. 그러나 일부의 무질서가 반복적으로 국제 뉴스가 되고, 그 장면이 전 세계로 확산된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 역시 성숙한 중국인 관광객들이다.</p>
<p><br /></p>
<p>대한민국 역시 더 이상 '권고'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공항과 항만, 관광지에서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집단 새치기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는 즉각적인 제지와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 국제공항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지만, 질서까지 양보해야 하는 공간은 아니다.</p>
<p><br /></p>
<p>국가의 품격은 경제 규모나 초고층 빌딩의 높이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해외에서 줄을 어떻게 서는지,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얼마나 배려하는지가 진정한 국격을 보여준다. 관광객은 한 사람의 여행자가 아니라 자국의 얼굴이다.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이번 집단 새치기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왜 시민의식이 국가 경쟁력의 일부인지 다시 일깨워 준 사건이다.</p>
<p><br /></p>
<p>질서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존중받는 여행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격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6070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2 Jul 2026 06:18: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1 Jul 2026 13:10: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9</guid>
		<title><![CDATA[연길시, 국가 관광전략 핵심도시 도약…'특색 관광지' 공식 선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무원 비준을 거쳐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길림성 연길시가 국가 '특색 관광지(特色旅游地)'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은 연길이 국가 관광 발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이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을 집중 육성하고 교통·서비스·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연길 역시 국가 차원의 관광 브랜드 육성과 기반시설 확충 정책의 수혜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인 연길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음식, 한중 양국 언어가 공존하는 거리 풍경, 다양한 문화축제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중국 SNS를 중심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젊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연길 서시장과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공룡왕국, 수부대교 야경, 연변대학 일대, 두만강 관광권 등은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국제 관광객 유치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정부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공항·철도·버스를 연계한 환승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스마트 관광과 친환경 관광산업, 문화·생태·레저를 결합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연길은 백두산과 훈춘, 도문 등 연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문 도시이자 동북아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정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브랜드 가치 제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업계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자연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획에서는 길림성 장춘이 '관광 허브도시', 길림이 '중점 관광도시', 연길이 '특색 관광지'로 각각 지정되며 길림성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북지역 관광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1074439_lfwsbfdt.jpg" alt="10000467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무원 비준을 거쳐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관광강국 건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길림성 연길시가 국가 '특색 관광지(特色旅游地)'로 선정됐다. 이번 지정은 연길이 국가 관광 발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이번 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이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을 집중 육성하고 교통·서비스·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연길 역시 국가 차원의 관광 브랜드 육성과 기반시설 확충 정책의 수혜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p>
<p><br /></p>
<p>중국 최대 조선족 집거지인 연길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음식, 한중 양국 언어가 공존하는 거리 풍경, 다양한 문화축제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해 왔다.</p>
<p><br /></p>
<p>최근에는 중국 SNS를 중심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젊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연길 서시장과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공룡왕국, 수부대교 야경, 연변대학 일대, 두만강 관광권 등은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국제 관광객 유치의 경쟁력으로 꼽힌다.</p>
<p><br /></p>
<p>정부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공항·철도·버스를 연계한 환승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스마트 관광과 친환경 관광산업, 문화·생태·레저를 결합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p>
<p><br /></p>
<p>연길은 백두산과 훈춘, 도문 등 연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문 도시이자 동북아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정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브랜드 가치 제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p>
<p><br /></p>
<p>관광업계는 연길이 조선족 문화와 자연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획에서는 길림성 장춘이 '관광 허브도시', 길림이 '중점 관광도시', 연길이 '특색 관광지'로 각각 지정되며 길림성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북지역 관광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874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1 Jul 2026 07:4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1 Jul 2026 07:44: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8</guid>
		<title><![CDATA[아인슈타인의 중국인 비하 논란…100년 전 여행일기 다시 주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인터내셔널포커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22년 극동 여행 당시 남긴 일기에는 중국인을 향한 거친 평가가 담겨 있다. 그는 중국인을 두고 "지능이 낮다", "열등한 민족이다", "기계처럼 살아간다"는 취지의 기록을 남겼다. 이 내용이 훗날 공개되자 적잖은 논란이 일었지만, 중국 사회에서는 감정적인 반발보다 "세계적인 과학자가 왜 이런 판단을 내렸는가"를 되짚어보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1922년 가을 아인슈타인은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홍콩과 상하이 등을 잠시 방문했다. 그러나 중국 체류 기간은 길지 않았고, 내륙 지역을 둘러보지도 않았다. 그가 접한 것은 당시 일부 연안 도시의 단면이었다.

   

하지만 그는 짧은 체류 경험만으로 중국인 전체를 평가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혼전과 외세의 침략, 극심한 빈곤이 겹친 혼란의 시대였다. 부두 노동자와 인력거꾼, 노점상,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빈민들이 도시 곳곳을 메우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이러한 현실을 역사적·사회적 환경의 결과로 보기보다 중국인의 지능과 민족성, 문명 수준의 문제로 받아들였다. 그는 중국인은 근면하지만 둔하고, 정신력이 부족하며, 노동기계처럼 살아간다고 적었고, 생활습관과 출산,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오늘날 학계는 이러한 시각을 당시 유럽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서구 중심주의와 인종 우월주의의 산물로 해석한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에서는 시대를 앞선 천재였지만,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인식에서는 그 시대의 편견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물론 시대적 배경은 편견이 형성된 이유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 편견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가난은 민족의 지능을 의미하지 않으며, 낙후된 생활환경이 문명의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도 아니다. 제한된 경험만으로 한 민족 전체를 일반화한 판단은 지금의 기준에서도 분명한 한계로 지적된다.

   

흥미로운 점은 아인슈타인이 이후 나치즘과 인종차별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본의 중국 침략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이다. 그는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인권 문제에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는 사람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과거의 잘못된 판단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 사회가 이 문제를 비교적 냉정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은 과학적 업적과 개인의 사회적 견해를 별개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위대한 과학자도 시대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으며, 그렇다고 그의 과학적 업적까지 모두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이다.

   

오늘날 중국은 100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산업과 과학기술, 교육, 제조업, 사회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이러한 변화는 과거의 편견을 뒤집는 가장 강력한 반론으로 평가된다.

   

이번 논란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위대한 과학자의 업적을 존중하는 일과 그의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비판하는 일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한 권의 오래된 여행일기를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감정적으로 부정하기보다,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함께 살피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
   <img src="/data/editor/2607/20260721064715_ooydopzb.jpg" alt="1000046710.jpg" style="width: 640px; height: 427px;" />
</p>
<p>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22년 극동 여행 당시 남긴 일기에는 중국인을 향한 거친 평가가 담겨 있다. 그는 중국인을 두고 "지능이 낮다", "열등한 민족이다", "기계처럼 살아간다"는 취지의 기록을 남겼다. 이 내용이 훗날 공개되자 적잖은 논란이 일었지만, 중국 사회에서는 감정적인 반발보다 "세계적인 과학자가 왜 이런 판단을 내렸는가"를 되짚어보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1922년 가을 아인슈타인은 아내와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홍콩과 상하이 등을 잠시 방문했다. 그러나 중국 체류 기간은 길지 않았고, 내륙 지역을 둘러보지도 않았다. 그가 접한 것은 당시 일부 연안 도시의 단면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그는 짧은 체류 경험만으로 중국인 전체를 평가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혼전과 외세의 침략, 극심한 빈곤이 겹친 혼란의 시대였다. 부두 노동자와 인력거꾼, 노점상,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빈민들이 도시 곳곳을 메우고 있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아인슈타인은 이러한 현실을 역사적·사회적 환경의 결과로 보기보다 중국인의 지능과 민족성, 문명 수준의 문제로 받아들였다. 그는 중국인은 근면하지만 둔하고, 정신력이 부족하며, 노동기계처럼 살아간다고 적었고, 생활습관과 출산,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남겼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오늘날 학계는 이러한 시각을 당시 유럽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서구 중심주의와 인종 우월주의의 산물로 해석한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에서는 시대를 앞선 천재였지만,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인식에서는 그 시대의 편견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물론 시대적 배경은 편견이 형성된 이유를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 편견을 정당화하지는 못한다. 가난은 민족의 지능을 의미하지 않으며, 낙후된 생활환경이 문명의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도 아니다. 제한된 경험만으로 한 민족 전체를 일반화한 판단은 지금의 기준에서도 분명한 한계로 지적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흥미로운 점은 아인슈타인이 이후 나치즘과 인종차별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본의 중국 침략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이다. 그는 미국의 흑백 인종차별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등 인권 문제에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는 사람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과거의 잘못된 판단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중국 사회가 이 문제를 비교적 냉정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은 과학적 업적과 개인의 사회적 견해를 별개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위대한 과학자도 시대적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으며, 그렇다고 그의 과학적 업적까지 모두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오늘날 중국은 100년 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산업과 과학기술, 교육, 제조업, 사회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이러한 변화는 과거의 편견을 뒤집는 가장 강력한 반론으로 평가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논란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위대한 과학자의 업적을 존중하는 일과 그의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비판하는 일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한 권의 오래된 여행일기를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감정적으로 부정하기보다,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함께 살피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839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1 Jul 2026 06:47: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1 Jul 2026 06:4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7</guid>
		<title><![CDATA[월드컵 우승 축제가 참사로…스페인 분수대 붕괴, 13세 소년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스페인이 2026 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뒤 현지시간 새벽 2시 45분, 바르셀로나 도심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거리에는 수천 명의 축구팬이 운집해 밤새 응원가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안타까운 참사로 이어졌다.

   

스페인 정부와 현지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서부 국경도시 **시우다드 로드리고(Ciudad Rodrigo)**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광장 분수대 일부가 붕괴해 13세 소년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발생했다. 전날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많은 시민들이 시내 중심 분수대 주변에 모여 승리를 축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여러 사람이 분수대 구조물 위로 올라가자 하중을 견디지 못한 일부 시설이 갑자기 무너졌고,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응급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 1명은 다리 골절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우다드 로드리고는 포르투갈 국경과 가까운 인구 약 1만2천 명의 역사도시다. 사고 직후 경찰과 관계기관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시우다드 로드리고 시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해야 할 순간이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희생된 소년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대규모 스포츠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많은 인파가 특정 시설물에 집중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국에서도 군중 안전 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은 19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으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234412_rqmpbnvc.jpg" alt="10000466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인이 2026 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뒤 현지시간 새벽 2시 45분, 바르셀로나 도심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거리에는 수천 명의 축구팬이 운집해 밤새 응원가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가 안타까운 참사로 이어졌다.</p>
<p>
   <br />
</p>
<p>스페인 정부와 현지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서부 국경도시 **시우다드 로드리고(Ciudad Rodrigo)**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광장 분수대 일부가 붕괴해 13세 소년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p>
<p>
   <br />
</p>
<p>사고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발생했다. 전날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연장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많은 시민들이 시내 중심 분수대 주변에 모여 승리를 축하했다.</p>
<p>
   <br />
</p>
<p>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여러 사람이 분수대 구조물 위로 올라가자 하중을 견디지 못한 일부 시설이 갑자기 무너졌고,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응급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 1명은 다리 골절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시우다드 로드리고는 포르투갈 국경과 가까운 인구 약 1만2천 명의 역사도시다. 사고 직후 경찰과 관계기관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p>
<p>
   <br />
</p>
<p>시우다드 로드리고 시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해야 할 순간이 비극으로 바뀌었다"며 "희생된 소년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사고는 대규모 스포츠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많은 인파가 특정 시설물에 집중될 경우 예상치 못한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국에서도 군중 안전 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한편 스페인은 19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으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586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23:46: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23:43: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6</guid>
		<title><![CDATA[이란, 쿠웨이트 미군기지 드론 공습…"미·이란 보복전 전면 확산 조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보복의 악순환 속에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8일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자 이란은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양측이 서로의 군사 거점을 직접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전면전 문턱까지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 국영TV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군은 19일(현지시간) 새벽 '번개' 작전 17단계를 실시해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 아다이리 기지의 탄약고와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의 장비·병참시설, 패트리엇 방공체계 레이더 등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은 이번 공격과 피해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 않아 실제 피해는 검증되지 않았다.

이란군은 "미군이 민간인을 공격하고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이번 공격은 이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작전이 미국의 연속 공습에 맞선 단계적 보복 작전의 17번째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8일 미 동부시간 기준 새로운 대이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해안 감시시설과 방공망, 해상 군사시설, 미사일·드론 저장시설을 타격했으며,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연루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부대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8일 연속 이어졌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호르모즈간주 게슈름섬이 최소 6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시리크와 하지아바드, 후제스탄주 샤데간 등도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독일의 F-16, 영국의 F-35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중동으로 추가 배치하며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명이 치료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연속 공습과 이란의 단계적 보복이 맞물리며 충돌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쿠웨이트와 요르단은 미군의 핵심 거점이고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만큼,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안보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제사회도 양측의 추가 군사행동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214705_cdtzqntb.jpg" alt="10000466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보복의 악순환 속에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8일 연속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자 이란은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양측이 서로의 군사 거점을 직접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전면전 문턱까지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br /></p>
<p>이란 국영TV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군은 19일(현지시간) 새벽 '번개' 작전 17단계를 실시해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군 아다이리 기지의 탄약고와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의 장비·병참시설, 패트리엇 방공체계 레이더 등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은 이번 공격과 피해 규모를 공식 확인하지 않아 실제 피해는 검증되지 않았다.</p>
<p><br /></p>
<p>이란군은 "미군이 민간인을 공격하고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이번 공격은 이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작전이 미국의 연속 공습에 맞선 단계적 보복 작전의 17번째 공격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8일 미 동부시간 기준 새로운 대이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해안 감시시설과 방공망, 해상 군사시설, 미사일·드론 저장시설을 타격했으며,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연루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부대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8일 연속 이어졌다.</p>
<p><br /></p>
<p>이란 타스님통신은 호르모즈간주 게슈름섬이 최소 6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시리크와 하지아바드, 후제스탄주 샤데간 등도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p>
<p><br /></p>
<p>미국은 독일의 F-16, 영국의 F-35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중동으로 추가 배치하며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는 1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4명이 치료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사태는 미국의 연속 공습과 이란의 단계적 보복이 맞물리며 충돌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쿠웨이트와 요르단은 미군의 핵심 거점이고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만큼, 추가 충돌이 이어질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안보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제사회도 양측의 추가 군사행동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51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21:5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21:46: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5</guid>
		<title><![CDATA[스페인에 무릎 꿇은 아르헨티나…결승 직후 수도서 폭력 사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직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축구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가 무산된 직후 벌어진 이번 소요 사태는 아르헨티나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밤, 수천 명의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Obelisco) 광장에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준우승을 위로했다. 팬들은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북과 나팔을 울리는 등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밤 11시 30분쯤부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일부 과격 팬들이 현장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을 향해 돌과 유리병을 던지기 시작했고, 오벨리스크 주변 안전 펜스를 넘어가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경찰은 즉각 제압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혼란이 커지는 틈을 타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노린 절도 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물대포 차량을 투입해 일부 과격 팬과 난동 가담자들을 해산했으며, 폭력 행위와 공공질서 위반 등의 혐의로 최소 1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충돌은 조직적인 폭력 성향의 일부 집단이 경찰을 선제적으로 공격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16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가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에도 같은 오벨리스크 일대에서 팬들의 난동이 발생해 경찰과 시민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시에도 최소 19명이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인물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이후 반복되는 도심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치안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안전 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20210012_owuxnhci.jpg" alt="10000466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직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축구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가 무산된 직후 벌어진 이번 소요 사태는 아르헨티나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p>
<p><br /></p>
<p>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밤, 수천 명의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상징인 오벨리스크(Obelisco) 광장에 모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준우승을 위로했다. 팬들은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북과 나팔을 울리는 등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p>
<p><br /></p>
<p>그러나 밤 11시 30분쯤부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됐다. 일부 과격 팬들이 현장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을 향해 돌과 유리병을 던지기 시작했고, 오벨리스크 주변 안전 펜스를 넘어가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경찰은 즉각 제압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p>
<p><br /></p>
<p>혼란이 커지는 틈을 타 휴대전화와 소지품을 노린 절도 사건도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물대포 차량을 투입해 일부 과격 팬과 난동 가담자들을 해산했으며, 폭력 행위와 공공질서 위반 등의 혐의로 최소 1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p>
<p><br /></p>
<p>현지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충돌은 조직적인 폭력 성향의 일부 집단이 경찰을 선제적으로 공격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이날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16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스페인에 0-1로 패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p>
<p><br /></p>
<p>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가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에도 같은 오벨리스크 일대에서 팬들의 난동이 발생해 경찰과 시민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시에도 최소 19명이 체포됐다.</p>
<p><br /></p>
<p>현지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인물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이후 반복되는 도심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치안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안전 통제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487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21:00: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20:59: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4</guid>
		<title><![CDATA[스페인, 16년 만에 세계 정상…48개국 시대 첫 월드컵 최종 순위 확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우승 트로피가 조명 아래 놓여 있다. 스페인이 16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월드컵의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48개 참가국의 최종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사상 처음 48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신흥 강호들의 약진과 전통 강호들의 희비가 교차하며 월드컵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6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결승전 내용에서도 스페인의 우세는 분명했다. 슈팅 20-3, 유효슈팅 11-0, 볼 점유율 68%-32%, 패스 성공률 90%-78%로 경기 대부분을 주도했다. 아르헨티나는 끈질긴 수비로 연장전까지 버텼지만 결국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대회 2연패 꿈을 이루지 못했다.

3위는 프랑스를 6-4로 꺾은 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공격 축구의 진가를 보여주며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약 60년 만에 가장 뛰어난 월드컵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르웨이의 돌풍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5위에 오르며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벨기에는 6위, 모로코는 7위, 스위스는 8위를 기록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축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반면 전통 강호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11위에 그쳐 월드컵 역사상 손꼽히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도 13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와 독일 역시 각각 17위와 18위에 그치며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공동 개최국 가운데서는 멕시코가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미국은 12위, 캐나다는 14위를 기록하며 안방에서 선전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호주는 22위, 이란은 33위, 한국은 34위를 기록했다.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이라크는 48개 참가국 가운데 최하위인 48위에 머물렀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7위)가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이집트(15위), 코트디부아르(19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였던 카보베르데는 3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nbsp;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스페인의 화려한 정상 탈환과 함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확인시킨 대회였다. 참가국 확대 속에서도 경기 수준은 유지됐고, 노르웨이와 모로코, 일본 등 신흥 강호들의 약진은 세계 축구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브라질과 독일, 포르투갈 등 전통 강호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기며 세대교체와 전력 재정비라는 숙제를 안은 채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20093405_sncwnnce.jpg" alt="10000466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우승 트로피가 조명 아래 놓여 있다. 스페인이 16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월드컵의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48개 참가국의 최종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사상 처음 48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신흥 강호들의 약진과 전통 강호들의 희비가 교차하며 월드컵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6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극적인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p>
<p><br /></p>
<p>결승전 내용에서도 스페인의 우세는 분명했다. 슈팅 20-3, 유효슈팅 11-0, 볼 점유율 68%-32%, 패스 성공률 90%-78%로 경기 대부분을 주도했다. 아르헨티나는 끈질긴 수비로 연장전까지 버텼지만 결국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대회 2연패 꿈을 이루지 못했다.</p>
<p><br /></p>
<p>3위는 프랑스를 6-4로 꺾은 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공격 축구의 진가를 보여주며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약 60년 만에 가장 뛰어난 월드컵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p>
<p><br /></p>
<p>이번 대회에서는 노르웨이의 돌풍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5위에 오르며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벨기에는 6위, 모로코는 7위, 스위스는 8위를 기록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축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p>
<p><br /></p>
<p>반면 전통 강호들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은 11위에 그쳐 월드컵 역사상 손꼽히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도 13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와 독일 역시 각각 17위와 18위에 그치며 세대교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p>
<p><br /></p>
<p>공동 개최국 가운데서는 멕시코가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미국은 12위, 캐나다는 14위를 기록하며 안방에서 선전했다.</p>
<p><br /></p>
<p>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호주는 22위, 이란은 33위, 한국은 34위를 기록했다.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이라크는 48개 참가국 가운데 최하위인 48위에 머물렀다.</p>
<p><br /></p>
<p>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7위)가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이집트(15위), 코트디부아르(19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였던 카보베르데는 3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094959_asffuueo.png" alt="1000046648.png" style="width: 850px; height: 1275px;" />
</p>
<p>&nbsp;</p>
<p>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스페인의 화려한 정상 탈환과 함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확인시킨 대회였다. 참가국 확대 속에서도 경기 수준은 유지됐고, 노르웨이와 모로코, 일본 등 신흥 강호들의 약진은 세계 축구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브라질과 독일, 포르투갈 등 전통 강호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기며 세대교체와 전력 재정비라는 숙제를 안은 채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5076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09:50: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09:33: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3</guid>
		<title><![CDATA[스페인, 연장 혈투 끝 아르헨티나 제압…16년 만에 월드컵 정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왼쪽)가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뒤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환호하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로이터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8만25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은 킥오프 전부터 양국 응원단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스페인의 촘촘한 압박과 안정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은 처음부터 스페인이 쥐었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을 끊임없이 흔들었고,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의존하며 버텼다. 후반 막판에는 승부의 흐름을 바꾼 장면까지 나왔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파우 쿠바르시를 향한 거친 반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아르헨티나는 10명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수적 우위를 잡은 스페인은 연장전에서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교체 투입된 니코 윌리엄스는 빠른 돌파로 아르헨티나 수비를 흔들었고, 미켈 메리노도 중원에서 압박을 강화했다. 연장 전반 4분 니코 윌리엄스의 헤더를 마르티네스가 막아냈지만, 아르헨티나의 저항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승골은 연장 후반 1분에 터졌다.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0-0의 균형을 깨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메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와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기록에서도 스페인의 압도적 우세가 드러났다. 스페인은 슈팅 수에서 20-3, 유효슈팅에서 11-0으로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68%-32%였고, 총패스는 803회로 아르헨티나의 445회를 크게 웃돌았다. 패스 성공률 역시 스페인 90%, 아르헨티나 78%로 차이가 뚜렷했다. 코너킥도 스페인이 9-4로 앞섰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옐로카드 5장과 레드카드 1장을 기록하며 거친 경기 운영의 대가를 치렀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주목받은 이번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통산 네 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을 노렸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정상 문턱에서 무너졌다.

   

스페인은 유럽 챔피언에 이어 세계 정상까지 차지하며 새로운 황금세대의 출범을 알렸다. 로드리와 다니 올모,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 등 신구 세대가 조화를 이룬 스페인은 탄탄한 조직력과 압도적인 경기 지배력으로 2026년 세계 축구의 주인공이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20071136_stwipkvt.jpg" alt="1000046640.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왼쪽)가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뒤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환호하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p>
<p>
   <br />
</p>
<p>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p>
<p>
   <br />
</p>
<p>8만25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은 킥오프 전부터 양국 응원단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스페인의 촘촘한 압박과 안정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p>
<p>
   <br />
</p>
<p>경기 주도권은 처음부터 스페인이 쥐었다.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을 끊임없이 흔들었고,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의존하며 버텼다. 후반 막판에는 승부의 흐름을 바꾼 장면까지 나왔다. 엔소 페르난데스가 파우 쿠바르시를 향한 거친 반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아르헨티나는 10명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p>
<p>
   <br />
</p>
<p>수적 우위를 잡은 스페인은 연장전에서 공세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교체 투입된 니코 윌리엄스는 빠른 돌파로 아르헨티나 수비를 흔들었고, 미켈 메리노도 중원에서 압박을 강화했다. 연장 전반 4분 니코 윌리엄스의 헤더를 마르티네스가 막아냈지만, 아르헨티나의 저항은 오래가지 못했다.</p>
<p>
   <br />
</p>
<p>결승골은 연장 후반 1분에 터졌다. 페란 토레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0-0의 균형을 깨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메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와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p>
<p>
   <br />
</p>
<p>기록에서도 스페인의 압도적 우세가 드러났다. 스페인은 슈팅 수에서 20-3, 유효슈팅에서 11-0으로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68%-32%였고, 총패스는 803회로 아르헨티나의 445회를 크게 웃돌았다. 패스 성공률 역시 스페인 90%, 아르헨티나 78%로 차이가 뚜렷했다. 코너킥도 스페인이 9-4로 앞섰다.</p>
<p>
   <br />
</p>
<p>반면 아르헨티나는 옐로카드 5장과 레드카드 1장을 기록하며 거친 경기 운영의 대가를 치렀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주목받은 이번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는 통산 네 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을 노렸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정상 문턱에서 무너졌다.</p>
<p>
   <br />
</p>
<p>스페인은 유럽 챔피언에 이어 세계 정상까지 차지하며 새로운 황금세대의 출범을 알렸다. 로드리와 다니 올모, 라민 야말, 파우 쿠바르시 등 신구 세대가 조화를 이룬 스페인은 탄탄한 조직력과 압도적인 경기 지배력으로 2026년 세계 축구의 주인공이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990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0 Jul 2026 07:18: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0 Jul 2026 07:11: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2</guid>
		<title><![CDATA[유소년 폭행 드러난 중국 축구…영구 제명도 무색한 관리 부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상하이의 한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최근 이 클럽에서는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의 관여 사실과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축구계의 고질적인 부패와 관리 부실이 또다시 민낯을 드러냈다.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申思)가 유소년 축구클럽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중국 축구의 관리 시스템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3일 신쓰의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을 보도했고, 상하이축구협회는 18일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피해 선수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 신쓰는 상하이 럭키스타 축구클럽의 창립 주주로, 지금까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3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을 평생 금지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받은 인물이다.

상하이축구협회는 회원 등록과 대회 참가, 지도자 자격 관리 등 공식 업무에서는 신쓰가 활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구 제명 대상자가 10년 넘게 민간 유소년 축구 현장과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공식 대회만 관리했을 뿐 민간 클럽 운영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특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중국 축구가 오랫동안 안고 있는 구조적 병폐를 다시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중국 축구는 승부조작과 심판 매수, 협회 간부의 뇌물 수수, 구단 비리 등 각종 부패가 반복돼 왔고, 최근에도 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이 잇따라 사법 처리되는 등 대대적인 반부패 수사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유소년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리 공백이 확인됐다.

더 우려되는 점은 피해자가 미래의 축구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라는 사실이다. 유소년 축구는 선수 육성의 출발점이자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다. 그런데 영구 제명자가 클럽 운영에 관여하고 선수 인권 침해 사건까지 발생했다면, 이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유소년 보호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다.

상하이축구협회는 럭키스타 축구클럽에 신규 선수 등록 6개월 금지와 벌금 2만 위안, 경고 처분을 내리고 신쓰의 지분 정리와 주주 구조 변경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명 대상자 관리와 미성년 선수 보호 시스템을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뒤늦은 징계만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축구는 실력보다 공정성이 먼저다. 영구 제명도, 반부패도, 대대적인 개혁도 유소년 현장조차 지켜내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이 경기력 부족이 아니라 부패를 용인하는 구조와 허술한 관리 시스템이라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 축구가 진정한 개혁을 말하려면 처벌보다 먼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9180254_tstqdqbd.jpg" alt="10000466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상하이의 한 유소년 축구클럽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최근 이 클럽에서는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의 관여 사실과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축구계의 고질적인 부패와 관리 부실이 또다시 민낯을 드러냈다.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전 국가대표 신쓰(申思)가 유소년 축구클럽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중국 축구의 관리 시스템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p>
<p><br /></p>
<p>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3일 신쓰의 청소년 선수 폭행 사건을 보도했고, 상하이축구협회는 18일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피해 선수의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관계 당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p>
<p><br /></p>
<p>조사 결과 신쓰는 상하이 럭키스타 축구클럽의 창립 주주로, 지금까지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3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을 평생 금지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받은 인물이다.</p>
<p><br /></p>
<p>상하이축구협회는 회원 등록과 대회 참가, 지도자 자격 관리 등 공식 업무에서는 신쓰가 활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구 제명 대상자가 10년 넘게 민간 유소년 축구 현장과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공식 대회만 관리했을 뿐 민간 클럽 운영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p>
<p><br /></p>
<p>이번 사건은 특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중국 축구가 오랫동안 안고 있는 구조적 병폐를 다시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중국 축구는 승부조작과 심판 매수, 협회 간부의 뇌물 수수, 구단 비리 등 각종 부패가 반복돼 왔고, 최근에도 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이 잇따라 사법 처리되는 등 대대적인 반부패 수사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유소년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리 공백이 확인됐다.</p>
<p><br /></p>
<p>더 우려되는 점은 피해자가 미래의 축구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라는 사실이다. 유소년 축구는 선수 육성의 출발점이자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다. 그런데 영구 제명자가 클럽 운영에 관여하고 선수 인권 침해 사건까지 발생했다면, 이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유소년 보호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다.</p>
<p><br /></p>
<p>상하이축구협회는 럭키스타 축구클럽에 신규 선수 등록 6개월 금지와 벌금 2만 위안, 경고 처분을 내리고 신쓰의 지분 정리와 주주 구조 변경을 요구했다. 아울러 제명 대상자 관리와 미성년 선수 보호 시스템을 전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그러나 뒤늦은 징계만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축구는 실력보다 공정성이 먼저다. 영구 제명도, 반부패도, 대대적인 개혁도 유소년 현장조차 지켜내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이 경기력 부족이 아니라 부패를 용인하는 구조와 허술한 관리 시스템이라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 축구가 진정한 개혁을 말하려면 처벌보다 먼저,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517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18:05: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18:01: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1</guid>
		<title><![CDATA[음바페 10호골도 빛바랬다…잉글랜드, 프랑스 6-4 제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년 7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4위 결정전 시상식에서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왼쪽)이 백업 골키퍼 제이슨 스틸과 포옹하며 동메달 획득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 ⓒ 로이터/Paul Childs
      
   
[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10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프랑스를 6-4로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던 잉글랜드는 후반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부카요 사카의 해트트릭과 교체 투입된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19일(한국시간) 열린 3·4위 결정전은 양 팀이 준결승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공격 축구를 펼치며 이번 대회 최고의 난타전 중 하나로 기록됐다.

선제골은 전반 초반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가로채 중거리 슛으로 만들었다. 이어 코너킥에서 에즈리 콘사가 헤더 추가골을 터뜨렸고, 사카가 마커스 래시퍼드와 에베레치 에제의 도움을 차례로 마무리하며 전반 스코어는 순식간에 4-0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킬리안 음바페가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음바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4-3까지 따라붙어 경기장은 긴장감으로 달아올랐다.

승부를 가른 것은 막판 집중력이었다. 잉글랜드는 제드 스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다시 추격골을 넣었지만, 교체 출전한 벨링엄이 수비진을 연속으로 제친 뒤 환상적인 개인기로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음바페는 멀티골로 대회 10호골을 기록하며 1970년 게르트 뮐러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한 대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경기 내용은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점유율은 잉글랜드가 51%, 프랑스가 49%로 팽팽했고, 유효슈팅도 양 팀 모두 9개를 기록할 만큼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결정력과 마무리 집중력에서는 잉글랜드가 한 수 위였다.

해리 케인과 벨링엄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로테이션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공격력을 입증한 잉글랜드는 값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는 후반 놀라운 추격에도 전반 4실점의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이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세계 축구 정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9094610_rtbtxram.jpg" alt="1000046626.jpg" style="width: 850px; height: 6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7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4위 결정전 시상식에서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왼쪽)이 백업 골키퍼 제이슨 스틸과 포옹하며 동메달 획득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6-4로 꺾고 대회 3위를 차지했다. ⓒ 로이터/Paul Childs</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10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프랑스를 6-4로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던 잉글랜드는 후반 프랑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부카요 사카의 해트트릭과 교체 투입된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p>
<p><br /></p>
<p>19일(한국시간) 열린 3·4위 결정전은 양 팀이 준결승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공격 축구를 펼치며 이번 대회 최고의 난타전 중 하나로 기록됐다.</p>
<p><br /></p>
<p>선제골은 전반 초반 데클런 라이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가로채 중거리 슛으로 만들었다. 이어 코너킥에서 에즈리 콘사가 헤더 추가골을 터뜨렸고, 사카가 마커스 래시퍼드와 에베레치 에제의 도움을 차례로 마무리하며 전반 스코어는 순식간에 4-0까지 벌어졌다.</p>
<p><br /></p>
<p>그러나 프랑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킬리안 음바페가 추격의 포문을 열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음바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4-3까지 따라붙어 경기장은 긴장감으로 달아올랐다.</p>
<p><br /></p>
<p>승부를 가른 것은 막판 집중력이었다. 잉글랜드는 제드 스펜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다시 추격골을 넣었지만, 교체 출전한 벨링엄이 수비진을 연속으로 제친 뒤 환상적인 개인기로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날 음바페는 멀티골로 대회 10호골을 기록하며 1970년 게르트 뮐러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한 대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결승전을 앞둔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p>
<p><br /></p>
<p>경기 내용은 기록에서도 드러났다. 점유율은 잉글랜드가 51%, 프랑스가 49%로 팽팽했고, 유효슈팅도 양 팀 모두 9개를 기록할 만큼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결정력과 마무리 집중력에서는 잉글랜드가 한 수 위였다.</p>
<p><br /></p>
<p>해리 케인과 벨링엄 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로테이션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이 공격력을 입증한 잉글랜드는 값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는 후반 놀라운 추격에도 전반 4실점의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p>
<p><br /></p>
<p>이번 대회는 이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세계 축구 정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172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9:4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08:26: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80</guid>
		<title><![CDATA[차 한잔으로 잇는 한·중 관광…서울 관광업계 안후이 방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서울관광협회 대표단과 안후이성 차업협회 관계자들이 안후이 명차관에서 차문화 체험과 문화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후이성 차업협회)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한·중 관광교류 회복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관광업계가 중국 안후이성을 방문해 차문화를 활용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통 차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객 상호 유치와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후이성 차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정해진 서울관광협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관광·경제계 대표단이 안후이 명차관(安徽茗茶馆)을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양국 문화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안후이성 차업협회와 안후이중국청년여행사(CYTS)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대표단은 명차관 전시관에서 안후이를 대표하는 황차와 녹차, 전통 다구, 차 문화 콘텐츠 등을 둘러보며 안후이 차 산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전통 휘파(徽派) 건축 양식으로 조성된 차문화 체험공간과 정원을 방문해 차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행사에서는 전통 다도 시연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차를 우리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안후이 차의 향과 맛을 직접 경험했고, 차문화가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중국 측은 황산을 비롯한 안후이의 풍부한 자연관광 자원과 차문화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한국 측은 서울 관광시장과 방한 관광 수요를 설명하며 양국 관광객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양측은 ▲차문화를 활용한 한·중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서울과 안후이를 연계한 관광코스 기획 ▲양국 관광 홍보 협력 ▲차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와 관광객 상호 유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안후이는 중국 10대 명차 가운데 하나인 황산모봉과 기문홍차의 주산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황산과 고촌 홍춘(宏村), 서체(西递) 등을 보유한 대표적인 문화관광 지역이다. 최근에는 차문화와 생태관광,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교류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식 협상이 아닌 민간 관광기관 간 협력 행사이지만,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지방 관광 활성화 흐름 속에서 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려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차(茶)'라는 공통의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공동 관광상품 출시와 관광객 상호 유치 등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9081107_rkukedcr.jpg" alt="10000466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서울관광협회 대표단과 안후이성 차업협회 관계자들이 안후이 명차관에서 차문화 체험과 문화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후이성 차업협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한·중 관광교류 회복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관광업계가 중국 안후이성을 방문해 차문화를 활용한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전통 차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객 상호 유치와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p>
<p><br /></p>
<p>안후이성 차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정해진 서울관광협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관광·경제계 대표단이 안후이 명차관(安徽茗茶馆)을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양국 문화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안후이성 차업협회와 안후이중국청년여행사(CYTS)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p>
<p><br /></p>
<p>대표단은 명차관 전시관에서 안후이를 대표하는 황차와 녹차, 전통 다구, 차 문화 콘텐츠 등을 둘러보며 안후이 차 산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전통 휘파(徽派) 건축 양식으로 조성된 차문화 체험공간과 정원을 방문해 차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p>
<p><br /></p>
<p>행사에서는 전통 다도 시연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차를 우리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안후이 차의 향과 맛을 직접 경험했고, 차문화가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중국 측은 황산을 비롯한 안후이의 풍부한 자연관광 자원과 차문화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한국 측은 서울 관광시장과 방한 관광 수요를 설명하며 양국 관광객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p>
<p><br /></p>
<p>양측은 ▲차문화를 활용한 한·중 관광상품 공동 개발 ▲서울과 안후이를 연계한 관광코스 기획 ▲양국 관광 홍보 협력 ▲차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와 관광객 상호 유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p>
<p><br /></p>
<p>안후이는 중국 10대 명차 가운데 하나인 황산모봉과 기문홍차의 주산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황산과 고촌 홍춘(宏村), 서체(西递) 등을 보유한 대표적인 문화관광 지역이다. 최근에는 차문화와 생태관광,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이번 교류는 중앙정부 차원의 공식 협상이 아닌 민간 관광기관 간 협력 행사이지만, 최근 한·중 인적 교류 회복과 지방 관광 활성화 흐름 속에서 관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려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특히 '차(茶)'라는 공통의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연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공동 관광상품 출시와 관광객 상호 유치 등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162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8:13: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08:10: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9</guid>
		<title><![CDATA[북한, 중국 대표단에 원산갈마 공개…중국인 관광 재개 임박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북한 평양의 우의탑 전경.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방문하면서 북중 관광 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공식 기념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관광지를 별도 일정으로 공개한 것은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행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중 교류가 빠르게 복원되는 가운데 관광 재개를 준비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대표단은 최근 '조중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그러나 북한은 평양 공식 일정 외에 대표단을 동해안 최대 관광개발사업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했다.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표단은 관광시설을 둘러본 뒤 숙박시설과 교통망, 관광객 수용 능력, 운영 현황, 향후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북한 관광·행정 분야 고위 관계자들도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단순한 시찰을 넘어 중국 측에 관광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직접 소개하려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수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급 관광 프로젝트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북한이 최근 이 관광지구 운영을 본격화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관광산업 회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북중 교류도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북중 국제열차와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재개됐고, 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해졌다. 외교와 교통망이 복원되면서 관광 협력 역시 재개 수순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북한은 아직 중국 일반 관광객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허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관광 재개 시기와 대상도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번 방문만으로 개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이번 원산갈마 방문이 관광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 기념행사와 별도로 관광 인프라를 중국 대표단에 공개한 것은 북한이 관광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한다. 복수의 중국 매체가 전한 이번 일정은 향후 북중 관광 협력과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9073536_olumelnc.jpg" alt="10000466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북한 평양의 우의탑 전경.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방문하면서 북중 관광 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최근 방북한 중국 대표단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공식 기념행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관광지를 별도 일정으로 공개한 것은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염두에 둔 행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중 교류가 빠르게 복원되는 가운데 관광 재개를 준비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p>
<p>
   <br />
</p>
<p>중국 대표단은 최근 '조중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그러나 북한은 평양 공식 일정 외에 대표단을 동해안 최대 관광개발사업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로 안내했다.</p>
<p>
   <br />
</p>
<p>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표단은 관광시설을 둘러본 뒤 숙박시설과 교통망, 관광객 수용 능력, 운영 현황, 향후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북한 관광·행정 분야 고위 관계자들도 일정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단순한 시찰을 넘어 중국 측에 관광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직접 소개하려는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수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급 관광 프로젝트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북한이 최근 이 관광지구 운영을 본격화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관광산업 회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p>
<p>
   <br />
</p>
<p>최근 북중 교류도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북중 국제열차와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재개됐고, 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 교류도 활발해졌다. 외교와 교통망이 복원되면서 관광 협력 역시 재개 수순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p>
<p>
   <br />
</p>
<p>다만 북한은 아직 중국 일반 관광객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허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관광 재개 시기와 대상도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번 방문만으로 개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원산갈마 방문이 관광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 기념행사와 별도로 관광 인프라를 중국 대표단에 공개한 것은 북한이 관광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한다. 복수의 중국 매체가 전한 이번 일정은 향후 북중 관광 협력과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6502@gmail.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4141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7:38: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9 Jul 2026 07:34: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8</guid>
		<title><![CDATA[[월드컵 결승 프리뷰] 세계 1위 스페인 vs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축구 왕좌' 마지막 승자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리오넬 메시가 준결승 잉글랜드전 승리 후 동료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2026 FIFA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이 마침내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이자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세계 축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nbsp;
이번 결승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현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두 강호의 자존심 대결이다. 스페인은 3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nbsp;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철벽 스페인과 충돌

&nbsp;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시 중심의 축구를 완성했다. 39세의 메시는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골든부트가 유력하고, 토너먼트마다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nbsp;
조별리그에서는 3전 전승, 8득점 1실점으로 순항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상대로 연속 3-2 승리,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꺾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nbsp;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버티는 중원은 공수 균형이 뛰어나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 등 교체 자원도 위협적이다. 다만 공격 전개의 상당 부분이 메시에게 집중되는 만큼 그의 컨디션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nbsp;
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조직력을 보여준 팀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지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nbsp;
특히 이번 대회 실점은 단 1골뿐이다.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이끄는 중원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는 언제든 승부를 바꿀 수 있는 폭발력을 갖췄다. 다만 상대가 수비를 두껍게 세울 경우 공격 속도가 떨어지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nbsp;

   결승을 가를 핵심 변수

&nbsp;
전문가들은 이번 결승의 승부처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스페인이 메시의 활동 공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다. 둘째는 스페인의 선제골 여부다. 먼저 득점하면 아르헨티나가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어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셋째는 후반 교체 카드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와 데폴, 니콜라스 곤살레스, 스페인은 야말과 윌리엄스의 한 방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nbsp;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브라질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반대로 스페인이 정상에 오르면 유럽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강의 세대교체를 완성하게 된다.
&nbsp;
'축구의 신'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전설을 완성할지, 아니면 스페인의 황금세대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결승전 단 한 경기로 향하고 있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212420_inpkkang.png" alt="12.png" style="width: 850px; height: 5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리오넬 메시가 준결승 잉글랜드전 승리 후 동료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2026 FIFA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이 마침내 마지막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 챔피언이자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디펜딩 챔피언이자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세계 축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결승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현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두 강호의 자존심 대결이다. 스페인은 3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
   <b>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철벽 스페인과 충돌</b>
</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시 중심의 축구를 완성했다. 39세의 메시는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골든부트가 유력하고, 토너먼트마다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조별리그에서는 3전 전승, 8득점 1실점으로 순항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상대로 연속 3-2 승리,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꺾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경기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버티는 중원은 공수 균형이 뛰어나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 등 교체 자원도 위협적이다. 다만 공격 전개의 상당 부분이 메시에게 집중되는 만큼 그의 컨디션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조직력을 보여준 팀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지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이번 대회 실점은 단 1골뿐이다.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이끄는 중원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는 언제든 승부를 바꿀 수 있는 폭발력을 갖췄다. 다만 상대가 수비를 두껍게 세울 경우 공격 속도가 떨어지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
   <b>결승을 가를 핵심 변수</b>
</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문가들은 이번 결승의 승부처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스페인이 메시의 활동 공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다. 둘째는 스페인의 선제골 여부다. 먼저 득점하면 아르헨티나가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어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셋째는 후반 교체 카드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와 데폴, 니콜라스 곤살레스, 스페인은 야말과 윌리엄스의 한 방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브라질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반대로 스페인이 정상에 오르면 유럽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강의 세대교체를 완성하게 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축구의 신'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전설을 완성할지, 아니면 스페인의 황금세대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결승전 단 한 경기로 향하고 있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7742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21:27: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21:22: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7</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 ⑪] '오사운동 3대 매국노' 조여림…권력의 정상에서 역사의 심판대까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오사운동 당시 베이징 시위와 조여림(曹汝霖)을 역사적 장면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그는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 오사운동 이후 '3대 매국노'라는 역사적 평가를 안고 생을 마감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한 사람의 외교적 선택은 평생의 명예를 좌우하기도 한다. 중국 근현대사에서 조여림(曹汝霖)만큼 이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도 드물다. 청나라 말기 최고의 엘리트 관료로 출세해 북양정부 외교·재정의 핵심 실세가 됐지만, 1919년 오사운동 이후 그는 '3대 매국노'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았다. 반면 말년에는 자선사업과 일본 괴뢰정권 참여 거부 등으로 또 다른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187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조여림은 어려서 과거시험에 합격한 뒤 1900년 일본으로 유학했다. 와세다와 도쿄 법학계열 학교에서 근대 행정과 법률을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진사에 급제했고, 청나라 외무부 차관급까지 오르며 외교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신해혁명 이후에는 원세개 정부에 합류해 외교차장, 교통총장, 재정부장, 교통은행 총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일본과의 외교 교섭과 해외 차관 도입을 주도하며 북양정부의 핵심 권력층으로 성장했고, 일본과 협력을 중시한 이른바 '신교통계' 관료 집단의 중심인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그의 정치 인생은 외교 현장에서의 선택으로 뒤바뀌었다.

1915년 일본이 중국에 강요한 '21개조 요구' 협상에 참여한 그는 일본과의 타협을 추진했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열린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이 산둥에서 갖고 있던 권익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상황을 막지 못했다. 당시 그는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현실적 선택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들에게는 국가 주권을 포기한 외교로 받아들여졌다.

분노는 결국 거리에서 폭발했다.

1919년 5월 4일 베이징 학생들은 "외쟁국권, 내징국적"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조여림·육종여·장종상을 '3대 국적(國賊)'으로 지목했다. 학생들은 베이징 자오자러우에 있던 조여림의 저택으로 몰려갔고, 그는 하인 복장으로 뒤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저택은 불길에 휩싸였고, 이른바 '자오자러우 방화 사건'은 오사운동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역사에 남았다.

거센 여론은 결국 정부를 움직였다. 같은 해 6월 조여림은 교통총장직에서 파면됐고, 불과 42세의 나이에 정치 생명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의 후반기 삶은 오사운동 당시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계를 떠난 그는 중앙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빈민 의료와 자선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겨울이면 생활이 어려운 인력거꾼들에게 솜옷을 익명으로 나눠주고,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빈민들에게 관을 지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은 그의 명성과 인맥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괴뢰정권 참여를 권유했다. 그는 일부 명예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실제 행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운영에 관여한 병원 역시 일본 측의 통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일전쟁이 끝난 뒤 국민정부도 그를 적극적인 한간(漢奸)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1949년 중국 대륙을 떠난 조여림은 대만을 거쳐 일본으로 이주했고, 이후 미국 디트로이트에 정착했다. 그는 말년 회고록 &lt;조여림 일생의 회억(曹汝霖一生之回忆)&gt;을 집필하며 오사운동 당시 자신의 선택은 국가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 외교였을 뿐이라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그러나 그의 해명은 이미 굳어진 역사적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

1966년 8월 4일 미국에서 생을 마감한 조여림은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오늘날 중국 역사학계에서도 조여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제정세 속에서 현실적 선택을 한 외교관이었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신뢰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도 여전히 강하다.

분명한 것은 한 가지다. 조여림은 뛰어난 행정가이자 외교관으로 권력의 정점까지 올랐지만, 단 한 번의 역사적 선택으로 '오사운동 3대 매국노'라는 이름을 평생 짊어진 인물이었다. 그의 삶은 외교는 현실이지만, 역사의 평가는 결국 결과와 국민의 기억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오늘날에도 되새기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8203848_ebsfllir.jpg" alt="10000466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오사운동 당시 베이징 시위와 조여림(曹汝霖)을 역사적 장면으로 재구성한 이미지. 그는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 오사운동 이후 '3대 매국노'라는 역사적 평가를 안고 생을 마감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 사람의 외교적 선택은 평생의 명예를 좌우하기도 한다. 중국 근현대사에서 조여림(曹汝霖)만큼 이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도 드물다. 청나라 말기 최고의 엘리트 관료로 출세해 북양정부 외교·재정의 핵심 실세가 됐지만, 1919년 오사운동 이후 그는 '3대 매국노'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았다. 반면 말년에는 자선사업과 일본 괴뢰정권 참여 거부 등으로 또 다른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p>
<p><br /></p>
<p>187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조여림은 어려서 과거시험에 합격한 뒤 1900년 일본으로 유학했다. 와세다와 도쿄 법학계열 학교에서 근대 행정과 법률을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진사에 급제했고, 청나라 외무부 차관급까지 오르며 외교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p>
<p><br /></p>
<p>신해혁명 이후에는 원세개 정부에 합류해 외교차장, 교통총장, 재정부장, 교통은행 총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일본과의 외교 교섭과 해외 차관 도입을 주도하며 북양정부의 핵심 권력층으로 성장했고, 일본과 협력을 중시한 이른바 '신교통계' 관료 집단의 중심인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하지만 그의 정치 인생은 외교 현장에서의 선택으로 뒤바뀌었다.</p>
<p><br /></p>
<p>1915년 일본이 중국에 강요한 '21개조 요구' 협상에 참여한 그는 일본과의 타협을 추진했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열린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는 독일이 산둥에서 갖고 있던 권익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상황을 막지 못했다. 당시 그는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현실적 선택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들에게는 국가 주권을 포기한 외교로 받아들여졌다.</p>
<p><br /></p>
<p>분노는 결국 거리에서 폭발했다.</p>
<p><br /></p>
<p>1919년 5월 4일 베이징 학생들은 "외쟁국권, 내징국적"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조여림·육종여·장종상을 '3대 국적(國賊)'으로 지목했다. 학생들은 베이징 자오자러우에 있던 조여림의 저택으로 몰려갔고, 그는 하인 복장으로 뒤편을 통해 가까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저택은 불길에 휩싸였고, 이른바 '자오자러우 방화 사건'은 오사운동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역사에 남았다.</p>
<p><br /></p>
<p>거센 여론은 결국 정부를 움직였다. 같은 해 6월 조여림은 교통총장직에서 파면됐고, 불과 42세의 나이에 정치 생명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p>
<p><br /></p>
<p>그러나 그의 후반기 삶은 오사운동 당시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p><br /></p>
<p>정계를 떠난 그는 중앙병원 운영에 참여하며 빈민 의료와 자선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겨울이면 생활이 어려운 인력거꾼들에게 솜옷을 익명으로 나눠주고,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빈민들에게 관을 지원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p>
<p><br /></p>
<p>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은 그의 명성과 인맥을 이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괴뢰정권 참여를 권유했다. 그는 일부 명예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실제 행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운영에 관여한 병원 역시 일본 측의 통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일전쟁이 끝난 뒤 국민정부도 그를 적극적인 한간(漢奸)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p>
<p><br /></p>
<p>1949년 중국 대륙을 떠난 조여림은 대만을 거쳐 일본으로 이주했고, 이후 미국 디트로이트에 정착했다. 그는 말년 회고록 &lt;조여림 일생의 회억(曹汝霖一生之回忆)&gt;을 집필하며 오사운동 당시 자신의 선택은 국가를 지키기 위한 현실적 외교였을 뿐이라며 스스로를 변호했다. 그러나 그의 해명은 이미 굳어진 역사적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p>
<p><br /></p>
<p>1966년 8월 4일 미국에서 생을 마감한 조여림은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p>
<p><br /></p>
<p>오늘날 중국 역사학계에서도 조여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제정세 속에서 현실적 선택을 한 외교관이었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신뢰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도 여전히 강하다.</p>
<p><br /></p>
<p>분명한 것은 한 가지다. 조여림은 뛰어난 행정가이자 외교관으로 권력의 정점까지 올랐지만, 단 한 번의 역사적 선택으로 '오사운동 3대 매국노'라는 이름을 평생 짊어진 인물이었다. 그의 삶은 외교는 현실이지만, 역사의 평가는 결국 결과와 국민의 기억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오늘날에도 되새기게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747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21:2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20:3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6</guid>
		<title><![CDATA[美, 중국에 불만 있지만 공개 비난은 자제…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중국의 무역·공급망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희토류와 의약품 공급망을 둘러싼 양국의 전략적 의존 관계를 형상화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이행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공개적인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 핵심 광물과 의약품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이 미·중 통상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관세 휴전 합의의 이행 상황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핵심 쟁점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시행을 1년 연기하기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다.

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합의 이행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양국이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양국 관계의 안정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중국이 합의를 미국의 기대 수준만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워싱턴이 이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문제 삼을 경우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관세 보복이 이어지는 무역전쟁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중국에 대한 불만은 유지하되 협상 자체를 흔들지는 않는 '관리된 경쟁' 기조를 선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이 중국을 쉽게 압박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급망이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중국은 원료의약품(API)과 제약 원자재의 핵심 공급국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약 700종의 의약품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핵심 성분을 중국에서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미국 제약산업은 물론 의료체계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다.

그리어 대표는 공급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재까지 17개 제약회사가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국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미국 제조 기반 자체가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공급망 재편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무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협상 합의에 따라 2025년 10월 발표했던 관련 수출통제 조치의 시행을 2026년 11월 10일까지 유예했으며, 양국이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각자의 관심 사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지속하면서도, 희토류와 의약품 등 핵심 분야에서 당장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중 전략 경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의존적인 공급망 구조가 양국 모두의 강경 대응에 일정한 제약으로 작용하면서 당분간은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관리된 경쟁'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95358_bdvhngqw.jpg" alt="10000465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중국의 무역·공급망 경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희토류와 의약품 공급망을 둘러싼 양국의 전략적 의존 관계를 형상화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이행에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공개적인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 핵심 광물과 의약품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이 미·중 통상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관세 휴전 합의의 이행 상황을 함께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핵심 쟁점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시행을 1년 연기하기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다.</p>
<p><br /></p>
<p>그리어 대표는 중국의 합의 이행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양국이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양국 관계의 안정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p>
<p><br /></p>
<p>미국 정부 내부에서는 중국이 합의를 미국의 기대 수준만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워싱턴이 이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문제 삼을 경우 양국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관세 보복이 이어지는 무역전쟁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중국에 대한 불만은 유지하되 협상 자체를 흔들지는 않는 '관리된 경쟁' 기조를 선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p>
<p><br /></p>
<p>미국이 중국을 쉽게 압박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급망이다. 특히 의약품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중국은 원료의약품(API)과 제약 원자재의 핵심 공급국으로, 미국에서 사용되는 약 700종의 의약품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핵심 성분을 중국에서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미국 제약산업은 물론 의료체계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다.</p>
<p><br /></p>
<p>그리어 대표는 공급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재까지 17개 제약회사가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국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원자재를 확보하지 못하면 미국 제조 기반 자체가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공급망 재편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p>
<p><br /></p>
<p>중국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무부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협상 합의에 따라 2025년 10월 발표했던 관련 수출통제 조치의 시행을 2026년 11월 10일까지 유예했으며, 양국이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각자의 관심 사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지속하면서도, 희토류와 의약품 등 핵심 분야에서 당장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중 전략 경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호 의존적인 공급망 구조가 양국 모두의 강경 대응에 일정한 제약으로 작용하면서 당분간은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관리된 경쟁'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719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9:55: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9:52: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5</guid>
		<title><![CDATA[한국인은 왜 이사하면 떡을 돌릴까…알고 보니 생활의 지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새집으로 이사하면 이웃에게 떡을 돌리는 풍경은 지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이를 '이웃과 친해지기 위한 따뜻한 전통'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한국인들에게 이사 떡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초대장이라기보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첫인사를 전하는 생활 예절에 더 가깝다.

최근 한국 생활을 경험한 외국인들의 체험담에서도 이런 문화적 차이가 자주 등장한다. 많은 이들이 "떡을 건네면 자연스럽게 왕래가 시작될 줄 알았지만, 대부분은 감사 인사만 나누고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기대했던 친밀한 교류 대신 적당한 거리와 예의를 유지하는 모습이 오히려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사 떡의 유래에는 민속적 의미도 담겨 있다. 예부터 팥은 붉은색이 액운을 막고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이사나 집들이 때 팥이 들어간 떡을 이웃과 나누며 새 보금자리에 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떡 대신 과일이나 간식, 답례품을 준비하는 경우도 늘었지만,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상징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문화도 이러한 관습을 만들었다. 아파트와 빌라에서는 층간소음이나 생활 소음으로 갈등이 생기기 쉽다. 이 때문에 이사 직후 작은 선물을 전하며 "새로 이사 왔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을 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예절로 자리 잡았다.

한국 사회에서는 이웃과 지나치게 가까워지기보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이 배려라는 인식도 강하다. 엘리베이터에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늦은 밤 세탁기나 청소기 사용을 자제하며, 공동생활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은 이웃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즉, 관계의 깊이보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다.

반면 중국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거나 자주 왕래하면서 시간을 들여 관계를 쌓아가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집들이에 초대하거나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관계가 생활 속 교류를 통해 서서히 깊어지는 방식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두 문화 모두 공동체를 유지하는 방식일 뿐 우열을 가릴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한국은 개인의 독립성과 사생활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했고, 중국은 공동체 중심의 유대감을 상대적으로 중시해 왔다. 사회 구조와 주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웃과 관계를 맺는 방식 역시 자연스럽게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이사 떡을 생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신 관리사무소 공지나 메신저를 통해 간단히 인사를 전하거나 별다른 교류 없이 생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예의를 갖추려는 문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결국 한국의 이사 떡은 친분을 강요하는 선물이 아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갈 이웃에게 보내는 첫인사이자, 서로의 일상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이다. 정을 앞세우기보다 배려와 경계를 함께 지키는 것, 그것이 오늘날 한국의 이웃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온 또 하나의 생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91014_entaghhx.jpg" alt="10000465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 새집으로 이사하면 이웃에게 떡을 돌리는 풍경은 지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이를 '이웃과 친해지기 위한 따뜻한 전통'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한국인들에게 이사 떡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하기 위한 초대장이라기보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첫인사를 전하는 생활 예절에 더 가깝다.</p>
<p><br /></p>
<p>최근 한국 생활을 경험한 외국인들의 체험담에서도 이런 문화적 차이가 자주 등장한다. 많은 이들이 "떡을 건네면 자연스럽게 왕래가 시작될 줄 알았지만, 대부분은 감사 인사만 나누고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기대했던 친밀한 교류 대신 적당한 거리와 예의를 유지하는 모습이 오히려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p>
<p><br /></p>
<p>이사 떡의 유래에는 민속적 의미도 담겨 있다. 예부터 팥은 붉은색이 액운을 막고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이사나 집들이 때 팥이 들어간 떡을 이웃과 나누며 새 보금자리에 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풍습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떡 대신 과일이나 간식, 답례품을 준비하는 경우도 늘었지만,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상징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p>
<p><br /></p>
<p>공동주택 중심의 주거문화도 이러한 관습을 만들었다. 아파트와 빌라에서는 층간소음이나 생활 소음으로 갈등이 생기기 쉽다. 이 때문에 이사 직후 작은 선물을 전하며 "새로 이사 왔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이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을 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예절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한국 사회에서는 이웃과 지나치게 가까워지기보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이 배려라는 인식도 강하다. 엘리베이터에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늦은 밤 세탁기나 청소기 사용을 자제하며, 공동생활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은 이웃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즉, 관계의 깊이보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다.</p>
<p><br /></p>
<p>반면 중국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거나 자주 왕래하면서 시간을 들여 관계를 쌓아가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익숙하다. 집들이에 초대하거나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관계가 생활 속 교류를 통해 서서히 깊어지는 방식인 셈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두 문화 모두 공동체를 유지하는 방식일 뿐 우열을 가릴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한국은 개인의 독립성과 사생활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했고, 중국은 공동체 중심의 유대감을 상대적으로 중시해 왔다. 사회 구조와 주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웃과 관계를 맺는 방식 역시 자연스럽게 달라졌다는 분석이다.</p>
<p><br /></p>
<p>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이사 떡을 생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신 관리사무소 공지나 메신저를 통해 간단히 인사를 전하거나 별다른 교류 없이 생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이웃에게 먼저 예의를 갖추려는 문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결국 한국의 이사 떡은 친분을 강요하는 선물이 아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갈 이웃에게 보내는 첫인사이자, 서로의 일상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이다. 정을 앞세우기보다 배려와 경계를 함께 지키는 것, 그것이 오늘날 한국의 이웃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온 또 하나의 생활 방식이라 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694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9:1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9:03: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4</guid>
		<title><![CDATA[일본, 여성 천황의 길 사실상 닫았다…국민 83% 찬성에도 '남계 계승' 유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여성 천황의 길을 사실상 닫았다. 여성의 황위 계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도 기존의 남계 남성 계승 원칙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본 황실의 후계 체계는 당분간 큰 변화 없이 이어지게 됐다.

   

이번 개정은 현행 황실전범 시행 이후 처음 이뤄진 실질적인 제도 개편이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허용은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황실 구성원 감소와 후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이 마련됐다.

   

현재 일본 황실은 구성원이 16명에 불과하며, 황위 계승권을 가진 남성은 황태자 후미히토(아키시노), 그의 아들 히사히토 친왕, 히타치노미야 마사히토 친왕 등 단 3명뿐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를 두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황위를 계승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황실의 안정적인 계승 기반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는 일본 사회의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족 신분을 잃은 11개 '구(舊) 궁가'의 남계 남성 후손 가운데 15세 이상을 황실의 양자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황족으로 편입된 이들의 남성 후손에게도 황위 계승 자격이 부여된다.

   

또 여성 황족은 일반인과 결혼한 뒤에도 황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다만 배우자와 자녀는 일반인 신분을 유지하며, 황위 계승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계승 원칙을 바꾸지 않은 채 황실 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후계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이다. 일본 보수 진영은 약 126대에 걸쳐 이어진 남계 혈통이 황실 정통성의 근간이라고 주장하며, 여성 또는 여성계 천황을 허용할 경우 황통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계승 규칙을 바꾸기보다 구 황족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선택했다.

   

반면 국민 여론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이 올해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0%가 여성의 황위 계승에 찬성했고, 반대는 13.1%에 그쳤다. 황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여성 천황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확산되는 모습이다.

   

구 황족 후손 가운데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구 황족 가문 출신인 구니 아사히로는 "15세 정도면 자신의 미래를 그리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이름과 신분을 모두 바꾸고 황실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후손들의 황실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이번 개정안이 황실 인원 감소 문제를 일정 부분 보완하는 효과는 있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논의를 제도적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결국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황통을 유지하려는 정치권의 선택과 제도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정면으로 엇갈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통을 지킬 것인가, 시대 변화에 맞춰 제도를 바꿀 것인가는 앞으로 일본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황실 과제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83631_cfvdmwgi.jpg" alt="10000465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여성 천황의 길을 사실상 닫았다. 여성의 황위 계승을 허용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도 기존의 남계 남성 계승 원칙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본 황실의 후계 체계는 당분간 큰 변화 없이 이어지게 됐다.</p>
<p>
   <br />
</p>
<p>이번 개정은 현행 황실전범 시행 이후 처음 이뤄진 실질적인 제도 개편이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허용은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황실 구성원 감소와 후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이 마련됐다.</p>
<p>
   <br />
</p>
<p>현재 일본 황실은 구성원이 16명에 불과하며, 황위 계승권을 가진 남성은 황태자 후미히토(아키시노), 그의 아들 히사히토 친왕, 히타치노미야 마사히토 친왕 등 단 3명뿐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를 두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황위를 계승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황실의 안정적인 계승 기반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는 일본 사회의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p>
<p>
   <br />
</p>
<p>개정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족 신분을 잃은 11개 '구(舊) 궁가'의 남계 남성 후손 가운데 15세 이상을 황실의 양자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황족으로 편입된 이들의 남성 후손에게도 황위 계승 자격이 부여된다.</p>
<p>
   <br />
</p>
<p>또 여성 황족은 일반인과 결혼한 뒤에도 황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다만 배우자와 자녀는 일반인 신분을 유지하며, 황위 계승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p>
<p>
   <br />
</p>
<p>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계승 원칙을 바꾸지 않은 채 황실 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후계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이다. 일본 보수 진영은 약 126대에 걸쳐 이어진 남계 혈통이 황실 정통성의 근간이라고 주장하며, 여성 또는 여성계 천황을 허용할 경우 황통의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계승 규칙을 바꾸기보다 구 황족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선택했다.</p>
<p>
   <br />
</p>
<p>반면 국민 여론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이 올해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0%가 여성의 황위 계승에 찬성했고, 반대는 13.1%에 그쳤다. 황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여성 천황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확산되는 모습이다.</p>
<p>
   <br />
</p>
<p>구 황족 후손 가운데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구 황족 가문 출신인 구니 아사히로는 "15세 정도면 자신의 미래를 그리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이름과 신분을 모두 바꾸고 황실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후손들의 황실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p>
<p>
   <br />
</p>
<p>일본 언론은 이번 개정안이 황실 인원 감소 문제를 일정 부분 보완하는 효과는 있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 논의를 제도적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결국 이번 결정은 전통적인 황통을 유지하려는 정치권의 선택과 제도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정면으로 엇갈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전통을 지킬 것인가, 시대 변화에 맞춰 제도를 바꿀 것인가는 앞으로 일본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황실 과제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664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8:3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8:2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3</guid>
		<title><![CDATA[니카라과, 이탈리아와 전격 단교…48년 묵은 '전 총리 암살 사건'이 외교전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니카라과 국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니카라과는 이탈리아와의 외교 관계를 전격 단절하며 양국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이탈리아와 전격적으로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직접적인 계기는 이탈리아 정부가 1978년 발생한 전 총리 알도 모로 납치·살해 사건의 가담자인 알레시오 카시미리의 신병 인도를 다시 요구하면서 양국 갈등이 정면 충돌한 데 있다.

   

니카라과 외교부는 7월 16일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와의 모든 외교 관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탈리아 정부가 니카라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국가 주권과 존엄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갈등의 불씨는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의 발언이었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니카라과와 같은 극단주의 정부와는 공통된 가치가 없다"며, 이탈리아 전 총리 암살 사건에 연루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카시미리를 니카라과가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니카라과는 이를 "공격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유럽 국가들의 우월적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국가 간 상호 존중이라는 외교 원칙을 훼손했다"며 이번 단교가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갈등의 핵심 인물인 카시미리는 이탈리아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정치 테러 사건의 가담자로 알려져 있다.

   

1978년 3월 16일 이탈리아 극좌 무장조직 '붉은 여단(Red Brigades)'은 당시 전 총리 알도 모로를 납치했고, 경호원 5명을 현장에서 살해했다. 모로는 55일간 억류된 끝에 같은 해 5월 로마 시내 차량 트렁크에서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정치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카시미리는 이 사건에 연루돼 1988년 이탈리아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였다. 이후 니카라과에 정착해 국적을 취득했으며 수십 년째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여러 차례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니카라과는 자국 헌법상 자국민을 외국에 인도할 수 없고,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돼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거부해 왔다. 과거 정부가 그의 국적을 박탈하려 했지만 사법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법적 상황도 바뀌지 않았다.

   

반면 이탈리아는 카시미리가 국가 지도자 암살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만큼 반드시 본국에서 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회 역시 과거 관련 결의를 통해 그의 신병 확보를 촉구한 바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범죄인 인도 문제를 넘어 외교적 자존심과 국가 주권 문제로 확대됐다. 니카라과는 외국 정부가 자국 체제와 사법 판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탈리아는 중대한 테러 사건의 책임자를 계속 보호하는 것은 국제 정의에 반한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단교에도 불구하고 카시미리의 신병이 곧바로 이탈리아로 인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히려 양국 간 공식 외교 채널이 끊기면서 향후 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48년 전 이탈리아를 뒤흔든 정치 테러의 상처와 국가 주권을 둘러싼 법적·외교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두 나라의 대립은 당분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52947_ufpnhblp.jpg" alt="10000465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니카라과 국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니카라과는 이탈리아와의 외교 관계를 전격 단절하며 양국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이탈리아와 전격적으로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직접적인 계기는 이탈리아 정부가 1978년 발생한 전 총리 알도 모로 납치·살해 사건의 가담자인 알레시오 카시미리의 신병 인도를 다시 요구하면서 양국 갈등이 정면 충돌한 데 있다.</p>
<p>
   <br />
</p>
<p>니카라과 외교부는 7월 16일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와의 모든 외교 관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탈리아 정부가 니카라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국가 주권과 존엄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갈등의 불씨는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의 발언이었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니카라과와 같은 극단주의 정부와는 공통된 가치가 없다"며, 이탈리아 전 총리 암살 사건에 연루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카시미리를 니카라과가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
<p>
   <br />
</p>
<p>니카라과는 이를 "공격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유럽 국가들의 우월적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국가 간 상호 존중이라는 외교 원칙을 훼손했다"며 이번 단교가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양국 갈등의 핵심 인물인 카시미리는 이탈리아 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정치 테러 사건의 가담자로 알려져 있다.</p>
<p>
   <br />
</p>
<p>1978년 3월 16일 이탈리아 극좌 무장조직 '붉은 여단(Red Brigades)'은 당시 전 총리 알도 모로를 납치했고, 경호원 5명을 현장에서 살해했다. 모로는 55일간 억류된 끝에 같은 해 5월 로마 시내 차량 트렁크에서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정치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
   <br />
</p>
<p>카시미리는 이 사건에 연루돼 1988년 이탈리아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였다. 이후 니카라과에 정착해 국적을 취득했으며 수십 년째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다.</p>
<p>
   <br />
</p>
<p>이탈리아는 여러 차례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니카라과는 자국 헌법상 자국민을 외국에 인도할 수 없고, 양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도 체결돼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거부해 왔다. 과거 정부가 그의 국적을 박탈하려 했지만 사법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법적 상황도 바뀌지 않았다.</p>
<p>
   <br />
</p>
<p>반면 이탈리아는 카시미리가 국가 지도자 암살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만큼 반드시 본국에서 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회 역시 과거 관련 결의를 통해 그의 신병 확보를 촉구한 바 있다.</p>
<p>
   <br />
</p>
<p>결국 이번 사태는 범죄인 인도 문제를 넘어 외교적 자존심과 국가 주권 문제로 확대됐다. 니카라과는 외국 정부가 자국 체제와 사법 판단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탈리아는 중대한 테러 사건의 책임자를 계속 보호하는 것은 국제 정의에 반한다고 맞서고 있다.</p>
<p>
   <br />
</p>
<p>다만 단교에도 불구하고 카시미리의 신병이 곧바로 이탈리아로 인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히려 양국 간 공식 외교 채널이 끊기면서 향후 협상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p>
<p>
   <br />
</p>
<p>48년 전 이탈리아를 뒤흔든 정치 테러의 상처와 국가 주권을 둘러싼 법적·외교적 갈등이 맞물리면서, 두 나라의 대립은 당분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561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5:32: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5:29: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2</guid>
		<title><![CDATA[중국 AI 모델, 인도 기업 공략 가속…글로벌 경쟁도 변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AI 대형언어모델(LLM)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도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AI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표현한 AI 콘셉트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성능'에서 '비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 최대 IT 서비스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기업들이 미국 대신 중국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잇달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최근 인도 기업들이 AI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딥시크(DeepSeek), 알리바바의 첸원(Qwen), 문샷 AI(Moonshot AI)의 키미(Kimi)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개방형 대형언어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벤처투자사 미래에셋 리스크벤처 인디아의 푸닛 쿠마르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중반 이후 접촉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중국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운영 비용을 기존보다 약 10분의 1 수준까지 절감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AI 모델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딥시크는 입력 100만 토큰당 0.19~1.74달러, 출력은 0.51~5.4달러 수준이다. 문샷 AI의 키미 역시 입력 최대 0.95달러, 출력 최대 4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

   

반면 미국 오픈AI의 GPT-5.5 계열 모델은 입력 100만 토큰당 5~12달러, 출력은 30~54달러에 달한다.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가격뿐 아니라 개방형(Open-weight) 구조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업이 모델을 자체 서버에 구축해 필요한 기능만 수정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인도 기업들에게는 이러한 특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도 법률업계에서도 금융과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국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국 개방형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흐름은 인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 모델 사용 현황을 집계하는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에 따르면 중국 AI 모델의 이용량은 지난 6월 마지막 주 기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일부 글로벌 기업들도 AI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모델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AI 활용이 급속히 늘어날수록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은 성능보다 운영 비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격 경쟁력과 개방성을 앞세운 중국 AI 모델은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은 높은 성능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개선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력 대결을 넘어 가격, 개방성, 데이터 주권을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기업들의 선택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현실에서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150920_enwzwsqs.jpg" alt="10000465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AI 대형언어모델(LLM)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인도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AI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표현한 AI 콘셉트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성능'에서 '비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 최대 IT 서비스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기업들이 미국 대신 중국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잇달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p>
<p>
   <br />
</p>
<p>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최근 인도 기업들이 AI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딥시크(DeepSeek), 알리바바의 첸원(Qwen), 문샷 AI(Moonshot AI)의 키미(Kimi) 등 중국 기업이 개발한 개방형 대형언어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인도 벤처투자사 미래에셋 리스크벤처 인디아의 푸닛 쿠마르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중반 이후 접촉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중국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운영 비용을 기존보다 약 10분의 1 수준까지 절감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중국 AI 모델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딥시크는 입력 100만 토큰당 0.19~1.74달러, 출력은 0.51~5.4달러 수준이다. 문샷 AI의 키미 역시 입력 최대 0.95달러, 출력 최대 4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p>
<p>
   <br />
</p>
<p>반면 미국 오픈AI의 GPT-5.5 계열 모델은 입력 100만 토큰당 5~12달러, 출력은 30~54달러에 달한다.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p>
<p>
   <br />
</p>
<p>가격뿐 아니라 개방형(Open-weight) 구조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업이 모델을 자체 서버에 구축해 필요한 기능만 수정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인도 기업들에게는 이러한 특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실제로 인도 법률업계에서도 금융과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국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중국 개방형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이 같은 흐름은 인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 모델 사용 현황을 집계하는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에 따르면 중국 AI 모델의 이용량은 지난 6월 마지막 주 기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일부 글로벌 기업들도 AI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모델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업계에서는 AI 활용이 급속히 늘어날수록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은 성능보다 운영 비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격 경쟁력과 개방성을 앞세운 중국 AI 모델은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은 높은 성능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개선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한 기술력 대결을 넘어 가격, 개방성, 데이터 주권을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기업들의 선택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현실에서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549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15:11: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15:0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1</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⑦]두만강이 들려주는 역사… 도문에서 만난 국경과 독립운동의 현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국문(國門) 일대. 북한으로 이어지는 철도와 국경 관문이 나란히 자리한 중국 대표 국경도시의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 여섯 번째 이야기인 훈춘 방천이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동북아의 끝'이었다면, 이번에는 두만강을 따라 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图们).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이 국경도시는 국경관광지이면서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함께 간직한 곳이다.

이른 아침 도문 국문(國門) 전망대에 오르자 두만강 너머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이 한눈에 들어왔다. 강폭이 좁은 곳은 수백 미터에 불과해 건물과 도로, 논밭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이곳은 오랫동안 국경과 교역, 그리고 민족사의 굴곡을 지켜본 역사의 현장이었다.

도문은 지린성 동부 두만강 연안에 자리한 국경도시다. 러시아 국경까지 약 100㎞, 일본해까지 약 130㎞ 떨어져 있으며, 중국에서 철도와 도로가 모두 북한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조선족으로,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 간판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국경도시 특유의 분위기와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도문을 찾은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국문 관광지다. 도로 국경과 철도 국경이 나란히 자리한 이곳에서는 86호와 87호 국경표지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한 남양 일대가 시야에 펼쳐지고, 국경을 오가는 철도가 지나가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여행 플랫폼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경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문 시내 남쪽의 일광산 삼림공원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숲길을 따라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두만강과 국경도시 도문, 그리고 북한 산야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이어진다. 공원 안에는 두만강 조각공원과 화엄사도 자리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조선족 전통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월청진 백룡촌 백년부락을 추천한다. 나무 서까래와 청기와를 얹은 전통가옥이 이어지고, 주민들은 지금도 조선족 생활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 의상 체험과 민속공연, 향토음식은 연변만의 독특한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

도문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와 만주를 오가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일대를 활동 무대로 삼았으며, 특히 도문에서 멀지 않은 봉오동은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봉오동 전투'의 무대다. 이 승전은 같은 해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고, 연변 일대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로 남아 있다. 오늘날 도문을 찾는 여행은 단순한 국경관광을 넘어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여정이기도 하다.

최근 개통된 G331 국경관광도로는 도문의 매력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국문 관광지와 국가삼림공원, 조선족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며 연변 최고의 국경 여행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문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관광시설보다 국경의 일상에 있다.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들리는 거리, 강 건너 마을을 바라보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국경이 단순한 경계선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는 공간임을 보여준다.

훈춘 방천이 동북아의 지정학을 상징하는 도시였다면, 도문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온 사람들의 삶과 우리 민족의 역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연변 여행은 이곳에서 한층 깊어진다.

다음 연변 기행 ⑧편에서는 봉오동 전투의 현장과 일송정, 그리고 독립운동의 숨결이 살아 있는 화룡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8083732_rbdfromd.jpg" alt="10000465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국문(國門) 일대. 북한으로 이어지는 철도와 국경 관문이 나란히 자리한 중국 대표 국경도시의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기행 여섯 번째 이야기인 훈춘 방천이 '한눈에 3국을 바라보는 동북아의 끝'이었다면, 이번에는 두만강을 따라 서쪽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图们).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이 국경도시는 국경관광지이면서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함께 간직한 곳이다.</p>
<p><br /></p>
<p>이른 아침 도문 국문(國門) 전망대에 오르자 두만강 너머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이 한눈에 들어왔다. 강폭이 좁은 곳은 수백 미터에 불과해 건물과 도로, 논밭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이곳은 오랫동안 국경과 교역, 그리고 민족사의 굴곡을 지켜본 역사의 현장이었다.</p>
<p><br /></p>
<p>도문은 지린성 동부 두만강 연안에 자리한 국경도시다. 러시아 국경까지 약 100㎞, 일본해까지 약 130㎞ 떨어져 있으며, 중국에서 철도와 도로가 모두 북한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국경도시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조선족으로, 거리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 간판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국경도시 특유의 분위기와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p>
<p><br /></p>
<p>도문을 찾은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국문 관광지다. 도로 국경과 철도 국경이 나란히 자리한 이곳에서는 86호와 87호 국경표지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북한 남양 일대가 시야에 펼쳐지고, 국경을 오가는 철도가 지나가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여행 플랫폼이 선정한 '2026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경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p>
<p><br /></p>
<p>도문 시내 남쪽의 일광산 삼림공원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숲길을 따라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두만강과 국경도시 도문, 그리고 북한 산야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이어진다. 공원 안에는 두만강 조각공원과 화엄사도 자리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p>
<p><br /></p>
<p>조선족 전통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월청진 백룡촌 백년부락을 추천한다. 나무 서까래와 청기와를 얹은 전통가옥이 이어지고, 주민들은 지금도 조선족 생활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 의상 체험과 민속공연, 향토음식은 연변만의 독특한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p>
<p><br /></p>
<p>도문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두만강을 건너 연해주와 만주를 오가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일대를 활동 무대로 삼았으며, 특히 도문에서 멀지 않은 봉오동은 1920년 홍범도 장군이 이끈 대한독립군이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봉오동 전투'의 무대다. 이 승전은 같은 해 청산리대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고, 연변 일대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로 남아 있다. 오늘날 도문을 찾는 여행은 단순한 국경관광을 넘어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여정이기도 하다.</p>
<p><br /></p>
<p>최근 개통된 G331 국경관광도로는 도문의 매력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국문 관광지와 국가삼림공원, 조선족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며 연변 최고의 국경 여행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p><br /></p>
<p>도문의 진짜 매력은 화려한 관광시설보다 국경의 일상에 있다.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 중국어와 조선어가 함께 들리는 거리, 강 건너 마을을 바라보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국경이 단순한 경계선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는 공간임을 보여준다.</p>
<p><br /></p>
<p>훈춘 방천이 동북아의 지정학을 상징하는 도시였다면, 도문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온 사람들의 삶과 우리 민족의 역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연변 여행은 이곳에서 한층 깊어진다.</p>
<p><br /></p>
<p>다음 연변 기행 ⑧편에서는 봉오동 전투의 현장과 일송정, 그리고 독립운동의 숨결이 살아 있는 화룡으로 발걸음을 옮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314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08:38: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08:36: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70</guid>
		<title><![CDATA[공장 견학이 인기 여행코스로…중국 '테크 관광'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전기차 생산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차량이 조립 공정을 거치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이 대거 도입된 첨단 생산시설은 최근 중국에서 산업관광과 '테크 관광'의 대표적인 견학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공장이 더 이상 생산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춤을 감상하며, 전기차가 조립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체험이 새로운 여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중국에서 확산하는 '테크 관광(Technology Tourism)'을 소개하며 "공장을 찾는 경험이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것만큼 흥미로운 관광 콘텐츠가 됐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RMC TV·라디오는 최근 휴가철이면 바다나 산 대신 첨단 산업 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생산라인과 전기차 조립공장, 데이터센터 등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산업관광이 중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정부 정책이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여유부를 비롯한 7개 부처는 항공우주와 조선, 자동차, 로봇, 섬유·의류, 식품가공, 전자상거래·물류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생산공정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장려했다. 생산라인 관람과 조립 체험, 시뮬레이션 등을 결합해 제조업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현장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이다. 관광객들은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드론 배송 시연을 관람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과 증강현실(AR) 기기를 체험한다.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nbsp;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산업관광 전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전기차와 첨단 기술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공장 견학과 스마트 제조 체험을 결합한 '테크 관광'이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징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은 대표적인 산업관광 명소다. 지난해 약 13만 명이 공장을 찾아 스마트 전기차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BYD의 스마트 제조 체험 프로그램과 유니트리(Unitree)의 로봇 체험 공간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BYD 공장을 둘러본 영국 자동차 전문 블로거의 체험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보던 모습과 실제 공장은 완전히 달랐다"며 생산라인 대부분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차체 용접과 조립, 물류 운반 등 핵심 공정은 산업용 로봇이 맡고 있었고, 작업자보다 로봇이 더 많이 보일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품질관리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준에 맞지 않는 부품은 즉시 생산라인에서 제외돼 별도 처리되며, 공장 내부 역시 매우 깨끗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견학을 마친 뒤에는 "직접 현장을 보기 전까지는 중국 제조업 수준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실제 생산시설을 확인한 뒤 기존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은 이러한 산업관광이 중국 소비자에게는 제조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해외 관광객에게는 중국의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이제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산업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생산 현장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들도 생산시설 공개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조 과정을 공개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공장과 생나제르 조선소,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처럼 유럽에도 산업관광 사례는 있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은 중국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정부 정책과 기업 참여가 결합한 전국 단위 전략을 꼽았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중국 산업관광 시장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8%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현장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중국의 시도는 제조 경쟁력을 소비와 관광, 국가 브랜드 가치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8080414_owonogzq.jpg" alt="10000465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전기차 생산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에서 차량이 조립 공정을 거치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이 대거 도입된 첨단 생산시설은 최근 중국에서 산업관광과 '테크 관광'의 대표적인 견학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공장이 더 이상 생산만 하는 공간이 아니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춤을 감상하며, 전기차가 조립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체험이 새로운 여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중국에서 확산하는 '테크 관광(Technology Tourism)'을 소개하며 "공장을 찾는 경험이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것만큼 흥미로운 관광 콘텐츠가 됐다"고 평가했다.</p>
<p><br /></p>
<p>프랑스 RMC TV·라디오는 최근 휴가철이면 바다나 산 대신 첨단 산업 현장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생산라인과 전기차 조립공장, 데이터센터 등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산업관광이 중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정부 정책이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여유부를 비롯한 7개 부처는 항공우주와 조선, 자동차, 로봇, 섬유·의류, 식품가공, 전자상거래·물류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생산공정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장려했다. 생산라인 관람과 조립 체험, 시뮬레이션 등을 결합해 제조업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대표적인 현장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이다. 관광객들은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드론 배송 시연을 관람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과 증강현실(AR) 기기를 체험한다. 첨단 기술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8080508_wopsqovf.jpg" alt="10000465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의 산업관광 전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전기차와 첨단 기술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공장 견학과 스마트 제조 체험을 결합한 '테크 관광'이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베이징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은 대표적인 산업관광 명소다. 지난해 약 13만 명이 공장을 찾아 스마트 전기차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BYD의 스마트 제조 체험 프로그램과 유니트리(Unitree)의 로봇 체험 공간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최근 BYD 공장을 둘러본 영국 자동차 전문 블로거의 체험 영상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보던 모습과 실제 공장은 완전히 달랐다"며 생산라인 대부분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차체 용접과 조립, 물류 운반 등 핵심 공정은 산업용 로봇이 맡고 있었고, 작업자보다 로봇이 더 많이 보일 정도였다고 소개했다.</p>
<p><br /></p>
<p>품질관리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준에 맞지 않는 부품은 즉시 생산라인에서 제외돼 별도 처리되며, 공장 내부 역시 매우 깨끗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견학을 마친 뒤에는 "직접 현장을 보기 전까지는 중국 제조업 수준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실제 생산시설을 확인한 뒤 기존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p>
<p><br /></p>
<p>프랑스 언론은 이러한 산업관광이 중국 소비자에게는 제조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해외 관광객에게는 중국의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이제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산업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생산 현장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p>
<p><br /></p>
<p>기업들도 생산시설 공개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조 과정을 공개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프랑스 툴루즈의 에어버스 공장과 생나제르 조선소,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처럼 유럽에도 산업관광 사례는 있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은 중국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정부 정책과 기업 참여가 결합한 전국 단위 전략을 꼽았다.</p>
<p><br /></p>
<p>시장조사기관들은 중국 산업관광 시장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8%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 현장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중국의 시도는 제조 경쟁력을 소비와 관광, 국가 브랜드 가치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3292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8 Jul 2026 08:1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8 Jul 2026 08:0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9</guid>
		<title><![CDATA[주한 중국대사관, 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 기념행사 개최…“한중 군사교류 확대 기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16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국 군·정 관계자와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국신문망(中新网) / 김쉬(金旭) 기자
   

[인터내셔널포커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서울에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군사 분야를 포함한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중국신문망(中新网)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현지시간 16일 서울에서 창군 99주년 기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류차오웨이(刘超威) 국방무관, 한국 군·정 관계자,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해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다.

다이빙 대사는 기념사에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상호 호혜와 공동번영을 목표로 군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한중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차오웨이 국방무관은 "중국군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각국 군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한편, 글로벌 안보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과 각국의 외교사절, 군·정 관계자들은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으며, 중국의 국방 및 군 현대화 성과와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중국 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 중국인민해방군 창군기념일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념행사로,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환담을 이어가며 우호 분위기 속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측은 평화와 협력,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국과의 국방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7191241_lfdqfhls.jpg" alt="10000464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6일(현지시간) 서울에서 열린 주한 중국대사관 주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한국 군·정 관계자와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국신문망(中新网) / 김쉬(金旭) 기자</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주한 중국대사관이 서울에서 중국인민해방군(PLA) 창군 99주년 기념 리셉션을 열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군사 분야를 포함한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중국신문망(中新网)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현지시간 16일 서울에서 창군 99주년 기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류차오웨이(刘超威) 국방무관, 한국 군·정 관계자, 각국 주한 외교사절, 재한 중국계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해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다.</p>
<p><br /></p>
<p>다이빙 대사는 기념사에서 "중국은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한중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상호 호혜와 공동번영을 목표로 군사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한중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류차오웨이 국방무관은 "중국군은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각국 군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한편, 글로벌 안보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p>
<p><br /></p>
<p>행사에 참석한 한국과 각국의 외교사절, 군·정 관계자들은 중국인민해방군 창군 99주년을 축하했으며, 중국의 국방 및 군 현대화 성과와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중국 측은 전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일 중국인민해방군 창군기념일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념행사로,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과 환담을 이어가며 우호 분위기 속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측은 평화와 협력,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국과의 국방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2829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7 Jul 2026 19:31: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7 Jul 2026 19:09: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8</guid>
		<title><![CDATA[퓨리서치 "중국 호감도, 사상 처음 미국 추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의 도심 풍경을 합성한 이미지. 글로벌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 미·중 국가 이미지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보다 중국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국가가 처음으로 더 많아졌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20년간 세계 각국의 대중·대미 인식을 추적해 온 조사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외정책과 중국의 외교 행보가 맞물리며 세계 여론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36개 국가·지역 가운데 25곳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퓨리서치가 글로벌 인식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확인된 결과로, 미·중 경쟁이 경제와 안보를 넘어 국제 여론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호감도를 유지한 국가는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폴란드, 이스라엘 등 6개국이었다.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미국의 주요 우방국에서는 중국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국가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 22개 국가·지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퓨리서치는 두 지도자 모두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인 국가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의 변화는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3년 57%에서 올해 33%로 크게 하락한 반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같은 기간 14%에서 44%로 상승했다. 멕시코와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서 여론 변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퓨리서치 연구진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사 기간인 올해 2월부터 5월 사이 미국의 동맹국 대상 관세 정책, 중동 정세 대응, 그린란드 관련 발언 등이 일부 국가에서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시간이 지나며 약화되고, 중국이 일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외교 협력국으로 인식된 점도 여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

다만 모든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아니다. 퓨리서치는 개인의 자유와 시민권 보장,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 격차는 과거보다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35개국과 요르단강 서안 및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36개 국가·지역에서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호감도 조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중 경쟁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국가 이미지와 국제 신뢰, 외교 영향력을 둘러싼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이 동맹과의 관계 회복에 성공할지, 중국이 현재의 호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글로벌 여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64244_qytgfvlx.jpg" alt="10000464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의 도심 풍경을 합성한 이미지. 글로벌 여론조사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을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 미·중 국가 이미지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보다 중국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국가가 처음으로 더 많아졌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20년간 세계 각국의 대중·대미 인식을 추적해 온 조사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국제 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외정책과 중국의 외교 행보가 맞물리며 세계 여론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p>
<p><br /></p>
<p>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36개 국가·지역 가운데 25곳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미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퓨리서치가 글로벌 인식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 확인된 결과로, 미·중 경쟁이 경제와 안보를 넘어 국제 여론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p>
<p><br /></p>
<p>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호감도를 유지한 국가는 한국, 일본, 인도, 필리핀, 폴란드, 이스라엘 등 6개국이었다.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등 미국의 주요 우방국에서는 중국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우세했다.</p>
<p><br /></p>
<p>국가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 22개 국가·지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퓨리서치는 두 지도자 모두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인 국가는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캐나다의 변화는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3년 57%에서 올해 33%로 크게 하락한 반면,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같은 기간 14%에서 44%로 상승했다. 멕시코와 주요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서 여론 변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퓨리서치 연구진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사 기간인 올해 2월부터 5월 사이 미국의 동맹국 대상 관세 정책, 중동 정세 대응, 그린란드 관련 발언 등이 일부 국가에서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시간이 지나며 약화되고, 중국이 일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외교 협력국으로 인식된 점도 여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p>
<p><br /></p>
<p>다만 모든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아니다. 퓨리서치는 개인의 자유와 시민권 보장,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평가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중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 격차는 과거보다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이번 조사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35개국과 요르단강 서안 및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36개 국가·지역에서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p>
<p><br /></p>
<p>이번 결과는 단순한 호감도 조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중 경쟁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넘어 국가 이미지와 국제 신뢰, 외교 영향력을 둘러싼 '소프트파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이 동맹과의 관계 회복에 성공할지, 중국이 현재의 호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글로벌 여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877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9 Jul 2026 07:04: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6:41: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7</guid>
		<title><![CDATA[연길, 여름 휴양·은퇴생활 최적지로 선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연길의 여름밤 풍경. 쾌적한 자연환경과 낮은 생활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6 여름 은퇴생활 추천도시'에 선정되며 장기체류형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여름철 장기 체류형 은퇴생활에 적합한 도시로 선정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낮은 생활비와 쾌적한 기후, 우수한 생활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관광도시를 넘어 장기 체류형 휴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상하이교통대학교는 최근 '2026 중국 후냐오식(候鸟式) 양로(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으로 이동하며 생활하는 '계절이동형 은퇴생활'을 의미한다.) 여름 거주지 적합도 지수'를 발표하고 연길을 여름철 은퇴생활 추천 도시로 선정했다. 이 지수는 202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공익 연구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국 76개 후보 도시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연구진은 ▲여름 기온 ▲공기질 ▲의료서비스 ▲교통 접근성 ▲생활비 ▲인문·문화 환경 ▲관광자원 ▲노인 친화 환경 등 17개 핵심 지표를 종합 분석해 여름철 장기 체류에 적합한 도시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우수한 피서형 은퇴도시는 윈난·구이저우 고원과 중국 동북지역에 집중됐으며, 연길은 특히 생활비 부담이 낮고 노년층이 생활하기 편리한 도시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길은 여름철 무더위가 비교적 심하지 않고 공기가 맑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을 통해 주요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두산 관광권과 연계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까지 갖춰 휴양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관광도시 평가를 넘어 연길의 실버경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도 해석된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이미 3억2천만 명을 넘어섰고, 건강관리와 여행, 장기 체류를 결합한 '철새형 양로'가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은퇴자가 늘면서 숙박과 외식, 의료, 문화, 교통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연길 역시 장기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숙박시설과 지역 음식점, 전통시장,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의료·웰니스 산업까지 연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백두산 관광과 연변의 조선족 문화,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은 국내외 은퇴층을 끌어들이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에서 철새형 양로가 실버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고령친화 정책과 관광 인프라 확충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정으로 연길은 '하룻밤 머무는 관광도시'를 넘어 오래 머물며 쉬고 즐기는 여름 휴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자연환경과 문화, 교통, 생활 편의성을 두루 갖춘 연길이 앞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과 장기 체류형 휴양의 거점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30723_iupsghha.jpg" alt="10000464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길의 여름밤 풍경. 쾌적한 자연환경과 낮은 생활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6 여름 은퇴생활 추천도시'에 선정되며 장기체류형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시가 여름철 장기 체류형 은퇴생활에 적합한 도시로 선정되며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낮은 생활비와 쾌적한 기후, 우수한 생활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관광도시를 넘어 장기 체류형 휴양도시로서의 경쟁력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br /></p>
<p>상하이교통대학교는 최근 '2026 중국 후냐오식(候鸟式) 양로(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으로 이동하며 생활하는 '계절이동형 은퇴생활'을 의미한다.) 여름 거주지 적합도 지수'를 발표하고 연길을 여름철 은퇴생활 추천 도시로 선정했다. 이 지수는 2020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공익 연구 프로젝트로, 올해는 전국 76개 후보 도시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p>
<p><br /></p>
<p>연구진은 ▲여름 기온 ▲공기질 ▲의료서비스 ▲교통 접근성 ▲생활비 ▲인문·문화 환경 ▲관광자원 ▲노인 친화 환경 등 17개 핵심 지표를 종합 분석해 여름철 장기 체류에 적합한 도시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우수한 피서형 은퇴도시는 윈난·구이저우 고원과 중국 동북지역에 집중됐으며, 연길은 특히 생활비 부담이 낮고 노년층이 생활하기 편리한 도시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p>
<p><br /></p>
<p>연길은 여름철 무더위가 비교적 심하지 않고 공기가 맑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연길조양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망을 통해 주요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두산 관광권과 연계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까지 갖춰 휴양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이번 선정은 단순한 관광도시 평가를 넘어 연길의 실버경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도 해석된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이미 3억2천만 명을 넘어섰고, 건강관리와 여행, 장기 체류를 결합한 '철새형 양로'가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기후가 좋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은퇴자가 늘면서 숙박과 외식, 의료, 문화, 교통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p>
<p><br /></p>
<p>연길 역시 장기 체류형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숙박시설과 지역 음식점, 전통시장,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의료·웰니스 산업까지 연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백두산 관광과 연변의 조선족 문화,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은 국내외 은퇴층을 끌어들이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에서 철새형 양로가 실버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고령친화 정책과 관광 인프라 확충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이번 선정으로 연길은 '하룻밤 머무는 관광도시'를 넘어 오래 머물며 쉬고 즐기는 여름 휴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자연환경과 문화, 교통, 생활 편의성을 두루 갖춘 연길이 앞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대표하는 실버관광과 장기 체류형 휴양의 거점으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748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13:08: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3:06: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6</guid>
		<title><![CDATA[병뚜껑 하나에 쏠린 시선… 젤렌스키 '작은 행동'이 유럽서 뜻밖의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행사에서 생수병을 여는 모습(왼쪽)과 EU의 '연결형 병뚜껑(Tethered Caps)' 구조를 보여주는 이미지. 이번 장면은 온라인에서 환경 규정을 둘러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AI 재구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생수병 뚜껑을 완전히 분리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행동처럼 보였지만, 유럽연합(EU)의 '연결형 병뚜껑' 환경 규정을 떠올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으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인도 매체 퍼스트포스트(Firstpost)와 우크라이나 매체 24TV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집어 들고 병뚜껑을 끝까지 돌린 뒤 병에서 완전히 분리해 물을 마셨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반응이 없었지만,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논란의 배경에는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가 있다. EU는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해 용량 3리터 이하의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용기에 연결형 병뚜껑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규정은 병뚜껑이 별도로 버려져 해양과 해변을 오염시키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24년부터 본격 적용됐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EU에서는 병뚜껑을 떼는 것도 규정 위반 아니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농담 섞인 댓글을 올리며 화제를 키웠다. 반면 연결형 병뚜껑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며 제도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다만 이번 논란은 실제 법적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결형 병뚜껑 규정은 제품 제조 기준에 관한 환경 규정으로, 사용자가 뚜껑을 떼어냈다고 해서 처벌받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는 아직 EU 회원국이 아니어서 해당 규정이 직접 적용되는 대상도 아니다.

현재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한 제재나 법적 조치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도 SNS를 통해 순식간에 세계적인 화제가 되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위한 EU 규정이 대중에게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04604_gzimgetv.jpg" alt="100004643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행사에서 생수병을 여는 모습(왼쪽)과 EU의 '연결형 병뚜껑(Tethered Caps)' 구조를 보여주는 이미지. 이번 장면은 온라인에서 환경 규정을 둘러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AI 재구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생수병 뚜껑을 완전히 분리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행동처럼 보였지만, 유럽연합(EU)의 '연결형 병뚜껑' 환경 규정을 떠올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으면서 논란으로 번졌다.</p>
<p><br /></p>
<p>인도 매체 퍼스트포스트(Firstpost)와 우크라이나 매체 24TV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을 집어 들고 병뚜껑을 끝까지 돌린 뒤 병에서 완전히 분리해 물을 마셨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반응이 없었지만,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p>
<p><br /></p>
<p>논란의 배경에는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가 있다. EU는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해 용량 3리터 이하의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용기에 연결형 병뚜껑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규정은 병뚜껑이 별도로 버려져 해양과 해변을 오염시키는 문제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2024년부터 본격 적용됐다.</p>
<p><br /></p>
<p>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EU에서는 병뚜껑을 떼는 것도 규정 위반 아니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등 농담 섞인 댓글을 올리며 화제를 키웠다. 반면 연결형 병뚜껑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며 제도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p>
<p><br /></p>
<p>다만 이번 논란은 실제 법적 문제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결형 병뚜껑 규정은 제품 제조 기준에 관한 환경 규정으로, 사용자가 뚜껑을 떼어냈다고 해서 처벌받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는 아직 EU 회원국이 아니어서 해당 규정이 직접 적용되는 대상도 아니다.</p>
<p><br /></p>
<p>현재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한 제재나 법적 조치도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사례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도 SNS를 통해 순식간에 세계적인 화제가 되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위한 EU 규정이 대중에게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66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10:47: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0:44: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5</guid>
		<title><![CDATA[일본차도 결국 중국 기술 품었다…혼다·도요타, 전기차 전략 대전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전기차 기술과 스마트 제조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현지 기술과 플랫폼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전기차 산업과 차세대 제조 기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중국 자동차 산업은 일본을 따라올 수 없다"는 인식이 강했던 일본 완성차 업계가 이제는 중국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대표 업체들도 독자 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경제 전문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에서 판매할 전기차에 현지 협력사의 플랫폼과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지난 4월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 현지 기업을 둘러본 뒤, 5월 중국 파트너의 플랫폼을 채택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업계는 개발 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중국 시장에서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기능을 갖춘 중국산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부품업계에서는 성능이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중국 전기차보다 혼다 차량 가격이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 비싼 경우도 있다고 평가한다.

   

도요타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시장에 선보인 전기 세단 bZ7에는 중국 기업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상하이에 전액 출자 회사를 설립해 2027년부터 렉서스 전기차를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해 중국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전기차 산업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만이 아니다. 배터리 공급망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과 AI가 대부분의 공정을 수행하는 '블랙라이트(무인) 공장'을 운영하며 신차 개발 기간도 크게 단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빌리티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의 25%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베 사장은 "향후 3년 안에 승리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기업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단순한 현지화 전략을 넘어, 전기차 시대에는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국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본 업체들의 선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6103236_vramhhms.jpg" alt="10000464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전기차 기술과 스마트 제조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현지 기술과 플랫폼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전기차 산업과 차세대 제조 기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중국 자동차 산업은 일본을 따라올 수 없다"는 인식이 강했던 일본 완성차 업계가 이제는 중국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혼다와 도요타 등 일본 대표 업체들도 독자 개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일본 경제 전문매체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에서 판매할 전기차에 현지 협력사의 플랫폼과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지난 4월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 현지 기업을 둘러본 뒤, 5월 중국 파트너의 플랫폼을 채택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업계는 개발 기간 단축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p>
<p>
   <br />
</p>
<p>실제 중국 시장에서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기능을 갖춘 중국산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부품업계에서는 성능이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중국 전기차보다 혼다 차량 가격이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 비싼 경우도 있다고 평가한다.</p>
<p>
   <br />
</p>
<p>도요타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시장에 선보인 전기 세단 bZ7에는 중국 기업의 기술이 적용됐으며, 상하이에 전액 출자 회사를 설립해 2027년부터 렉서스 전기차를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해 중국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p>
<p>
   <br />
</p>
<p>중국 전기차 산업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만이 아니다. 배터리 공급망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개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과 AI가 대부분의 공정을 수행하는 '블랙라이트(무인) 공장'을 운영하며 신차 개발 기간도 크게 단축하고 있다.</p>
<p>
   <br />
</p>
<p>시장조사업체 모빌리티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의 25%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
   <br />
</p>
<p>미베 사장은 "향후 3년 안에 승리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기업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일본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단순한 현지화 전략을 넘어, 전기차 시대에는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중국 기술을 받아들이는 일본 업체들의 선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655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10:34: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10:31: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4</guid>
		<title><![CDATA[탈락 5분 전 기적…메시 2도움·라우타로 극장골, 아르헨티나 결승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이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극적인 역전승과 결승 진출을 함께 환호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탈락까지 불과 5분. 그러나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순간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리오넬 메시가 경기 막판 두 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수비를 두텁게 세운 뒤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맞섰다. 전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잉글랜드도 견고한 수비로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은 후반 10분 깨졌다. 모건 로저스의 패스를 받은 앤서니 고든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수비 라인을 더욱 내리며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아르헨티나는 공격 숫자를 늘려 반격에 나섰다.

   

승부를 바꾼 것은 역시 메시였다. 후반 40분 메시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메시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득점 없이도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경기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 두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라우타로의 결승골 역시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경기 내용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은 64% 대 36%, 슈팅은 14대6, 유효슈팅은 6대3으로 앞섰다. 패스도 578회(성공률 93%)를 기록해 331회(84%)에 그친 잉글랜드를 압도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물러선 것이 결국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졌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경기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위기의 순간 빛난 메시의 리더십과 교체 자원의 결정력이 어우러진 이번 승리는 세계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준 한판으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6062944_zhycbwzm.jpg" alt="10000464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이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극적인 역전승과 결승 진출을 함께 환호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탈락까지 불과 5분. 그러나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순간 기적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리오넬 메시가 경기 막판 두 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p>
<p>
   <br />
</p>
<p>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수비를 두텁게 세운 뒤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맞섰다. 전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잉글랜드도 견고한 수비로 균형을 유지했다.</p>
<p>
   <br />
</p>
<p>균형은 후반 10분 깨졌다. 모건 로저스의 패스를 받은 앤서니 고든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잉글랜드는 수비 라인을 더욱 내리며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아르헨티나는 공격 숫자를 늘려 반격에 나섰다.</p>
<p>
   <br />
</p>
<p>승부를 바꾼 것은 역시 메시였다. 후반 40분 메시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메시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p>
<p>
   <br />
</p>
<p>메시는 득점 없이도 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경기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 두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라우타로의 결승골 역시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장면으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경기 내용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은 64% 대 36%, 슈팅은 14대6, 유효슈팅은 6대3으로 앞섰다. 패스도 578회(성공률 93%)를 기록해 331회(84%)에 그친 잉글랜드를 압도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물러선 것이 결국 뼈아픈 역전패로 이어졌다.</p>
<p>
   <br />
</p>
<p>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경기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위기의 순간 빛난 메시의 리더십과 교체 자원의 결정력이 어우러진 이번 승리는 세계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준 한판으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508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6 Jul 2026 06:30: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6 Jul 2026 06:27: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3</guid>
		<title><![CDATA[발해 첫 도성 오동성… 연변이 간직한 1300년의 역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발해 초기 수도였던 길림성 돈화 오동성 유적. 현재는 흙 성벽이 남아 천년 왕도의 흔적을 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을 찾는 여행객 대부분은 백두산의 웅장한 절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그러나 백두산만 둘러보고 돌아왔다면 연변의 역사는 절반밖에 만나지 못한 셈이다. 길림성 돈화의 오동성(敖東城)은 1300여 년 전 발해가 국가의 기틀을 세운 첫 도성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흙으로 쌓은 성벽만 남아 있지만, 이곳은 한때 정치와 군사, 외교와 교역이 이뤄졌던 왕도이자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698년 대조영은 동모산 일대를 거점으로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진국(震國)이라 정했다. 당시 동북아는 당과 거란, 돌궐 등 여러 세력이 각축을 벌이던 격변기였다. 대조영이 첫 수도로 돈화를 선택한 것은 전략적 판단이었다. 목단강 수계를 활용할 수 있는 교통망과 비옥한 평야, 풍부한 수자원, 산악지형이 제공하는 천혜의 방어 여건은 새 국가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기에 적합했다. 역사학계에서도 이러한 입지적 조건이 발해 초기 국가 형성과 세력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713년 당 현종은 대조영을 발해군왕으로 책봉했고, 이후 국호는 발해로 정착했다. 발해는 당과 외교 관계를 이어가며 율령과 행정제도,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제도를 수용하고 이를 자국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켰다. 또한 신라와 일본 등 주변 국가와도 사신을 교환하고 교역을 이어가며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했다. 『구당서』와 『신당서』에는 발해의 국력과 번영을 높이 평가하는 기록이 전하며, 후대에는 발해를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부르는 표현이 널리 사용됐다. 이는 발해가 당시 동북아에서 상당한 국력과 문화 수준을 갖춘 국가로 인식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발해의 첫 수도였던 오동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된 계획도시였다. 정치와 군사 시설이 체계적으로 배치됐고, 목단강을 통한 수운과 육상 교통이 연결되면서 국가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국력이 커지고 영토가 확대되면서 수도는 상경용천부로 옮겨졌지만, 이는 국가 규모에 맞는 통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해된다. 오동성은 약 반세기 동안 발해의 정치·경제·문화 발전을 이끈 첫 수도이자 국가 정체성이 형성된 공간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오늘 오동성 유적을 찾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낮고 길게 이어진 흙 성벽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 사이로 성곽의 윤곽이 이어지고, 넓게 펼쳐진 성터는 천년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시간을 보여준다. 발굴조사를 통해 성곽 구조와 건물터, 생활 유물 등이 확인되면서 오동성은 발해 초기 도성의 구조와 국가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학계에서도 발해 건국 초기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 유적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최근 돈화는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역사문화 여행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두산의 자연경관과 오동성, 발해 유적을 함께 둘러보는 탐방 코스가 확대되면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하는 연변 여행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라는 세계적인 자연유산과 발해 문화유산이 함께 존재하는 점이 연변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한다.

오동성에 서면 화려한 궁궐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천년의 바람을 견뎌온 흙 성벽이 묵묵히 시간을 증언한다. 바로 이곳에서 발해는 국가의 기틀을 다졌고, 동북아 여러 나라와 교류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백두산이 연변의 자연을 대표한다면, 오동성은 연변의 역사와 문명을 품은 공간이다. 연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절경만이 아니라 천년 왕도의 흔적도 함께 걸어봐야 한다. 그 순간 연변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동북아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역사 현장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5184835_mkakkvat.jpg" alt="10000464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발해 초기 수도였던 길림성 돈화 오동성 유적. 현재는 흙 성벽이 남아 천년 왕도의 흔적을 전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을 찾는 여행객 대부분은 백두산의 웅장한 절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그러나 백두산만 둘러보고 돌아왔다면 연변의 역사는 절반밖에 만나지 못한 셈이다. 길림성 돈화의 오동성(敖東城)은 1300여 년 전 발해가 국가의 기틀을 세운 첫 도성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흙으로 쌓은 성벽만 남아 있지만, 이곳은 한때 정치와 군사, 외교와 교역이 이뤄졌던 왕도이자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거점이었다.</p>
<p><br /></p>
<p>698년 대조영은 동모산 일대를 거점으로 나라를 세우고 국호를 진국(震國)이라 정했다. 당시 동북아는 당과 거란, 돌궐 등 여러 세력이 각축을 벌이던 격변기였다. 대조영이 첫 수도로 돈화를 선택한 것은 전략적 판단이었다. 목단강 수계를 활용할 수 있는 교통망과 비옥한 평야, 풍부한 수자원, 산악지형이 제공하는 천혜의 방어 여건은 새 국가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기에 적합했다. 역사학계에서도 이러한 입지적 조건이 발해 초기 국가 형성과 세력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p>
<p><br /></p>
<p>713년 당 현종은 대조영을 발해군왕으로 책봉했고, 이후 국호는 발해로 정착했다. 발해는 당과 외교 관계를 이어가며 율령과 행정제도,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제도를 수용하고 이를 자국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켰다. 또한 신라와 일본 등 주변 국가와도 사신을 교환하고 교역을 이어가며 동북아 국제 교류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했다. 『구당서』와 『신당서』에는 발해의 국력과 번영을 높이 평가하는 기록이 전하며, 후대에는 발해를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부르는 표현이 널리 사용됐다. 이는 발해가 당시 동북아에서 상당한 국력과 문화 수준을 갖춘 국가로 인식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p>
<p><br /></p>
<p>발해의 첫 수도였던 오동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된 계획도시였다. 정치와 군사 시설이 체계적으로 배치됐고, 목단강을 통한 수운과 육상 교통이 연결되면서 국가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국력이 커지고 영토가 확대되면서 수도는 상경용천부로 옮겨졌지만, 이는 국가 규모에 맞는 통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해된다. 오동성은 약 반세기 동안 발해의 정치·경제·문화 발전을 이끈 첫 수도이자 국가 정체성이 형성된 공간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p>
<p><br /></p>
<p>오늘 오동성 유적을 찾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낮고 길게 이어진 흙 성벽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 사이로 성곽의 윤곽이 이어지고, 넓게 펼쳐진 성터는 천년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시간을 보여준다. 발굴조사를 통해 성곽 구조와 건물터, 생활 유물 등이 확인되면서 오동성은 발해 초기 도성의 구조와 국가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학계에서도 발해 건국 초기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 유적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p>
<p><br /></p>
<p>최근 돈화는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역사문화 여행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두산의 자연경관과 오동성, 발해 유적을 함께 둘러보는 탐방 코스가 확대되면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하는 연변 여행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라는 세계적인 자연유산과 발해 문화유산이 함께 존재하는 점이 연변 관광의 가장 큰 경쟁력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한다.</p>
<p><br /></p>
<p>오동성에 서면 화려한 궁궐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천년의 바람을 견뎌온 흙 성벽이 묵묵히 시간을 증언한다. 바로 이곳에서 발해는 국가의 기틀을 다졌고, 동북아 여러 나라와 교류하며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백두산이 연변의 자연을 대표한다면, 오동성은 연변의 역사와 문명을 품은 공간이다. 연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절경만이 아니라 천년 왕도의 흔적도 함께 걸어봐야 한다. 그 순간 연변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동북아 고대 문명이 살아 숨 쉬는 역사 현장으로 새롭게 다가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086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18:50: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18:43: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2</guid>
		<title><![CDATA[이란 의회 180명 공동성명…"미국과 양해각서 폐기해야…하메네이 복수 촉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의회 의원 180명이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종료하고 대미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회 내 강경 기류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과 테헤란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의회 의원 180명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가 합의를 스스로 무력화했다며 이란 정부에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즉각 종료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해각서의 효력을 사실상 부정한 것은 미국과의 합의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의 문제는 협상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며 정부가 기존 대미 접근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란의 방어 및 억지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미국과의 협상 경위와 양해각서 체결 및 이행 과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이란의 고(故)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복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의원들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상응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강경 노선을 분명히 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레자이 의원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은 이미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며 "미국은 양해각서의 모든 조항을 위반했고, 이에 따라 해당 합의는 이미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최근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와 천연가스 수송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이번 성명은 즉각적인 정부 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란 의회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대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의회 의원 180명이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종료하고 대미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회 내 강경 기류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14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언론과 테헤란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의회 의원 180명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가 합의를 스스로 무력화했다며 이란 정부에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즉각 종료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해각서의 효력을 사실상 부정한 것은 미국과의 합의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의 문제는 협상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며 정부가 기존 대미 접근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성명은 이란의 방어 및 억지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또한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미국과의 협상 경위와 양해각서 체결 및 이행 과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이란의 고(故)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복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의원들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상응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강경 노선을 분명히 했다.</p>
<p><br /></p>
<p>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레자이 의원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은 이미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며 "미국은 양해각서의 모든 조항을 위반했고, 이에 따라 해당 합의는 이미 효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이번 공동성명은 최근 미국의 대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와 천연가스 수송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p>
<p><br /></p>
<p>이번 성명은 즉각적인 정부 정책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란 의회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중동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1023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17:0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16:5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1</guid>
		<title><![CDATA[미국 공습에 이란 초강수…"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군사작전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해역의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군사작전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될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 지역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다면 이 지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는 단 한 방울도 외부로 흘러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군사행동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 재개를 더욱 지연시킬 뿐이라며, 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보복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추가 공격에는 예상 밖의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미국이 나흘 연속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4일(미 동부시간) 해상 봉쇄 작전을 재개하고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 활동과 물자 보급망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군이 자국 유일의 민간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셰르 일대를 공습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양측의 발표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헤란이 협상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 상황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며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행동은 자신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유사한 경고를 여러 차례 내놓았지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와 LNG 가격 상승, 해상 운임 및 전쟁보험료 인상,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실제 봉쇄로 이어질 경우 이번 충돌은 중동 지역 분쟁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과 금융시장, 각국의 에너지 안보까지 뒤흔드는 중대한 국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5122830_agiuqlqr.jpg" alt="10000463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의 군사작전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해역의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군사작전이 계속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일촉즉발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 봉쇄될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
   <br />
</p>
<p>혁명수비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 지역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다면 이 지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는 단 한 방울도 외부로 흘러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이어 미국의 군사행동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 재개를 더욱 지연시킬 뿐이라며, 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보복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추가 공격에는 예상 밖의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br />
</p>
<p>이번 경고는 미국이 나흘 연속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4일(미 동부시간) 해상 봉쇄 작전을 재개하고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 활동과 물자 보급망을 차단하기 위해 해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이에 대해 이란은 미군이 자국 유일의 민간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부셰르 일대를 공습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양측의 발표는 현재까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헤란이 협상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 상황은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며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행동은 자신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유사한 경고를 여러 차례 내놓았지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와 LNG 가격 상승, 해상 운임 및 전쟁보험료 인상,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실제 봉쇄로 이어질 경우 이번 충돌은 중동 지역 분쟁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과 금융시장, 각국의 에너지 안보까지 뒤흔드는 중대한 국제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861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12:30: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12:2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60</guid>
		<title><![CDATA['무적함대'의 귀환…스페인,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스페인 축구대표팀 팬들이 미국 알링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 순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프랑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의 결승 무대다. 유럽선수권 우승에 이어 월드컵까지 석권하는 '더블'에도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경기는 예상보다 일방적이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웠지만, 스페인의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공격 리듬을 찾지 못했다. 로드리가 중원을 지배했고,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는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프랑스 수비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전반 22분 나왔다. 마르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처리하던 뤼카 디뉴가 야말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대회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프랑스는 처음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프랑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음바페는 스페인 수비의 집중 견제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3분에는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록도 스페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51%-49%로 비슷했지만 총패스는 487개로 프랑스(408개)를 앞섰고, 정확한 패스도 422개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슈팅 1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에 그쳤고, 스페인은 적은 기회에서도 두 골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2024 유럽선수권, 2025 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프랑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강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야말과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황금세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스페인은 16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90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5070144_lowqbdxy.jpg" alt="10000463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인 축구대표팀 팬들이 미국 알링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결승 진출을 확정한 순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프랑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16년 만의 결승 무대다. 유럽선수권 우승에 이어 월드컵까지 석권하는 '더블'에도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p>
<p><br /></p>
<p>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p>
<p><br /></p>
<p>경기는 예상보다 일방적이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웠지만, 스페인의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공격 리듬을 찾지 못했다. 로드리가 중원을 지배했고,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는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프랑스 수비를 흔들었다.</p>
<p><br /></p>
<p>선제골은 전반 22분 나왔다. 마르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처리하던 뤼카 디뉴가 야말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대회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프랑스는 처음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p>
<p><br /></p>
<p>프랑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음바페는 스페인 수비의 집중 견제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3분에는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p><br /></p>
<p>기록도 스페인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51%-49%로 비슷했지만 총패스는 487개로 프랑스(408개)를 앞섰고, 정확한 패스도 422개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슈팅 14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에 그쳤고, 스페인은 적은 기회에서도 두 골을 만들어내며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2024 유럽선수권, 2025 UEFA 네이션스리그에 이어 프랑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강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야말과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황금세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 스페인은 16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마지막 90분만을 남겨두고 있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664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5 Jul 2026 07:10: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5 Jul 2026 07:00: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9</guid>
		<title><![CDATA["출구가 없었다"…방콕 라이브바 대형 화재 참사, 최소 30명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라이브 음악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수년간 태국에서 발생한 유흥시설 화재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재는 지난 12일 밤 자정 무렵 방콕 짜뚜짝구의 라이브 음악 식당 '롱비어 나 랏프라오(Rong Beer Na Lat Phrao)'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실내에는 손님과 직원, 공연 관계자들로 붐볔고,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천장 방향으로 번지면서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내부를 뒤덮었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빠져나올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그는 불과 몇 분 전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공연을 즐기던 친구 두 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희생자 가운데는 무대에서 공연하던 가수와 건반 연주자, 종업원, 택시기사,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아 방콕으로 올라온 청년들이 포함됐다. 라오스 출신의 20대 직원은 형과 함께 근무하다 미처 탈출하지 못했고, 형은 소화기를 들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짙은 연기와 뜨거운 열기 때문에 동생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또 다른 희생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야간 근무를 하던 청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국은 천장형 에어컨의 전기 합선을 최초 발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참사를 키운 결정적 요인은 허술한 안전관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일부 비상구가 잠겨 있었거나 적치물로 통행이 어려웠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과부하 전기배선과 인화성 내장재 사용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상당수 희생자가 화상이 아닌 유독가스 흡입으로 숨진 점은 초기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사고는 태국 사회가 반복적으로 겪어온 유흥시설 안전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9년 방콕 산티카 클럽 화재로 66명이 숨졌고, 2022년 촌부리 마운틴B 나이트클럽 화재에서도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참사 이후 안전 기준이 강화됐지만 현장 관리와 점검은 여전히 미흡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 경찰은 업주의 과실 여부와 건축·소방법 위반 가능성을 포함해 전면 수사에 착수했으며, 방콕시도 유흥업소와 공연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단순한 전기 화재가 아니라 막힌 피난로와 부실한 안전관리, 초기 대응 실패가 겹치며 피해를 키운 인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비상구 확보와 소방시설 관리, 안전규정 준수를 실질적으로 담보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4202314_yfpracfb.jpg" alt="10000463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라이브 음악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수년간 태국에서 발생한 유흥시설 화재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p>
<p><br /></p>
<p>화재는 지난 12일 밤 자정 무렵 방콕 짜뚜짝구의 라이브 음악 식당 '롱비어 나 랏프라오(Rong Beer Na Lat Phrao)'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연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실내에는 손님과 직원, 공연 관계자들로 붐볔고,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천장 방향으로 번지면서 순식간에 검은 연기가 내부를 뒤덮었다.</p>
<p><br /></p>
<p>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는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빠져나올 방법이 전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그는 불과 몇 분 전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공연을 즐기던 친구 두 명을 잃었다고 말했다.</p>
<p><br /></p>
<p>희생자 가운데는 무대에서 공연하던 가수와 건반 연주자, 종업원, 택시기사, 지방에서 일자리를 찾아 방콕으로 올라온 청년들이 포함됐다. 라오스 출신의 20대 직원은 형과 함께 근무하다 미처 탈출하지 못했고, 형은 소화기를 들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짙은 연기와 뜨거운 열기 때문에 동생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또 다른 희생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야간 근무를 하던 청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p>
<p><br /></p>
<p>당국은 천장형 에어컨의 전기 합선을 최초 발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참사를 키운 결정적 요인은 허술한 안전관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일부 비상구가 잠겨 있었거나 적치물로 통행이 어려웠다는 증언을 확보했으며, 과부하 전기배선과 인화성 내장재 사용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상당수 희생자가 화상이 아닌 유독가스 흡입으로 숨진 점은 초기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이번 사고는 태국 사회가 반복적으로 겪어온 유흥시설 안전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9년 방콕 산티카 클럽 화재로 66명이 숨졌고, 2022년 촌부리 마운틴B 나이트클럽 화재에서도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참사 이후 안전 기준이 강화됐지만 현장 관리와 점검은 여전히 미흡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태국 경찰은 업주의 과실 여부와 건축·소방법 위반 가능성을 포함해 전면 수사에 착수했으며, 방콕시도 유흥업소와 공연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참사가 단순한 전기 화재가 아니라 막힌 피난로와 부실한 안전관리, 초기 대응 실패가 겹치며 피해를 키운 인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비상구 확보와 소방시설 관리, 안전규정 준수를 실질적으로 담보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281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20:23: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20:22: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8</guid>
		<title><![CDATA[국적은 달라도 같은 팀…다문화 엄마들이 코트에서 만든 첫 승의 기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경기 모습.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인터내셔널포커스] 11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다문화 어머니들이 서로를 믿고 흘린 땀은 값진 결실로 이어졌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리와 함께 대회 3위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1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서 창단 11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공식전 10연패를 끊어낸 역사적인 승리이자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을 4-4로 마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후반 초반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몽골 출신 부제(Bujee)가 결정적인 풋백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고, 종료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

   

기세를 이어 조 1위를 놓고 PUUP와 접전을 펼쳤지만 15-17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인하대학교 'IN-HIGH'에 20-30으로 패했지만 당당히 3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nbsp;

   
      △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3위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은 체계적인 지도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권용웅 SK나이츠 주니어 총괄감독과 허남영 감독이 훈련을 맡았고, 전희철 SK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에디 다니엘, 전태풍 등이 특별 레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과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캠페인 '퀸즈 버저비터'와 함께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다문화 인식 개선의 의미를 더했다.

   

부제는 "모든 팀원이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카오루와 하야시 리에는 "3년 동안 믿고 지도해준 천수길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첫 승은 선수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해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12개국 출신 어머니 25명으로 구성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농구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이번 첫 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참여와 자신감 회복, 공동체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95335_kwdlsfzk.jpg" alt="10000463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경기 모습.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1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다문화 어머니들이 서로를 믿고 흘린 땀은 값진 결실로 이어졌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리와 함께 대회 3위라는 성과를 일궈냈다.</p>
<p>
   <br />
</p>
<p>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11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에서 창단 11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공식전 10연패를 끊어낸 역사적인 승리이자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p>
<p>
   <br />
</p>
<p>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을 4-4로 마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후반 초반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몽골 출신 부제(Bujee)가 결정적인 풋백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고, 종료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p>
<p>
   <br />
</p>
<p>기세를 이어 조 1위를 놓고 PUUP와 접전을 펼쳤지만 15-17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인하대학교 'IN-HIGH'에 20-30으로 패했지만 당당히 3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p>
<p>
   <br />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95500_gegcbzxt.jpg" alt="10000463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 3위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figcaption>
      </figure>
   </div>
<p>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은 체계적인 지도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권용웅 SK나이츠 주니어 총괄감독과 허남영 감독이 훈련을 맡았고, 전희철 SK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 에디 다니엘, 전태풍 등이 특별 레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과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캠페인 '퀸즈 버저비터'와 함께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다문화 인식 개선의 의미를 더했다.</p>
<p>
   <br />
</p>
<p>부제는 "모든 팀원이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카오루와 하야시 리에는 "3년 동안 믿고 지도해준 천수길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p>
<p>
   <br />
</p>
<p>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첫 승은 선수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자신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해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p>
<p>
   <br />
</p>
<p>러시아,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12개국 출신 어머니 25명으로 구성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농구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이번 첫 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참여와 자신감 회복, 공동체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263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9:58: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9:52: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7</guid>
		<title><![CDATA[왜 여전히 중국산인가…美 언론이 짚은 공급망의 현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기업의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 시도와 중국 중심 글로벌 제조 공급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보드게임 부품과 항만 물류를 통해 중국 제조업의 산업 생태계와 미·중 공급망 경쟁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제조업 부활과 공급망 재편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정책 구호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이 대표 보드게임을 자국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품인 주사위조차 안정적으로 조달하지 못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최근 보드게임 '모노폴리(Monopoly)' 특별판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왜 여전히 많은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가"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드게임 유통업체 WS게임즈는 대중국 관세 부담이 커지자 미국 내 생산을 추진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에서 주사위를 생산할 업체를 찾지 못해 결국 수입에 의존했고, 게임 말과 카드, 포장재 등도 전국 각지의 공급업체를 일일이 연결해야 했다.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렸고, 제품은 성수기를 일부 놓쳤다. 생산비 역시 중국에서 제조할 때보다 최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조너선 실바 WS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공정을 한 공장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수많은 업체를 따로 관리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미국이 추진하는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이 단순히 공장을 세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장난감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과 보드게임의 약 80%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은 인건비가 아니라 완성된 산업 생태계에 있다고 평가한다. 원재료 공급부터 금형 제작, 부품 생산, 조립, 포장, 물류까지 하나의 공급망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필요한 부품을 신속하게 조달하고 생산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제조업 해외 이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부품업체와 전문 인력이 함께 줄어 공급망을 다시 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장난감협회도 생산기지를 미국이나 다른 국가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WS게임즈 역시 일부 제품만 미국에서 생산할 뿐 대부분은 여전히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도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중국산 보드게임을 들여와 연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nbsp;
이번 사례는 공장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는 것과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산업 생태계를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을 보여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쉽게 대체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40215_yerxwofa.jpg" alt="10000463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기업의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 시도와 중국 중심 글로벌 제조 공급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보드게임 부품과 항만 물류를 통해 중국 제조업의 산업 생태계와 미·중 공급망 경쟁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제조업 부활과 공급망 재편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정책 구호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미국 기업이 대표 보드게임을 자국에서 생산하려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품인 주사위조차 안정적으로 조달하지 못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미국 공영라디오(NPR)는 최근 보드게임 '모노폴리(Monopoly)' 특별판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왜 여전히 많은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가"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보드게임 유통업체 WS게임즈는 대중국 관세 부담이 커지자 미국 내 생산을 추진했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미국에서 주사위를 생산할 업체를 찾지 못해 결국 수입에 의존했고, 게임 말과 카드, 포장재 등도 전국 각지의 공급업체를 일일이 연결해야 했다.</p>
<p>
   <br />
</p>
<p>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렸고, 제품은 성수기를 일부 놓쳤다. 생산비 역시 중국에서 제조할 때보다 최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조너선 실바 WS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공정을 한 공장에서 해결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수많은 업체를 따로 관리해야 했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번 사례는 미국이 추진하는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이 단순히 공장을 세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장난감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과 보드게임의 약 80%는 중국에서 생산된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은 인건비가 아니라 완성된 산업 생태계에 있다고 평가한다. 원재료 공급부터 금형 제작, 부품 생산, 조립, 포장, 물류까지 하나의 공급망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필요한 부품을 신속하게 조달하고 생산 일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은 제조업 해외 이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부품업체와 전문 인력이 함께 줄어 공급망을 다시 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p>
<p>
   <br />
</p>
<p>미국 장난감협회도 생산기지를 미국이나 다른 국가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WS게임즈 역시 일부 제품만 미국에서 생산할 뿐 대부분은 여전히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도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중국산 보드게임을 들여와 연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p>
<p>
   <br />
</p>
<p>&nbsp;</p>
<p>이번 사례는 공장을 다른 나라로 이전하는 것과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산업 생태계를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을 보여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쉽게 대체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053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4:05: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4:0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6</guid>
		<title><![CDATA[아르헨티나, 中 광시 홍수 피해에 공식 물품 기부…월드컵 4강 앞두고 따뜻한 손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 홍수 피해 지역에 공식 물품 지원 의사를 밝힌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는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연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광시 지역의 홍수 피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재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기간 동안 중국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성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기부가 그 성원에 보답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광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축구 대표팀이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두터운 팬층은 월드컵 기간에도 꾸준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대표팀 역시 중국 팬들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팀은 구체적인 기부 일정과 전달 방식은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공식 물품 기부 의사를 밝힌 단계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양 팀이 월드컵에서 맞붙는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24년 만이며, 역대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맞대결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의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빅매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경기 준비와 함께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지원 의사도 전했다. 이번 발표는 월드컵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포츠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잇고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25651_ldswlkea.jpg" alt="10000463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 홍수 피해 지역에 공식 물품 지원 의사를 밝힌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는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연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광시 지역의 홍수 피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재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표팀 공식 물품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어 "월드컵 기간 동안 중국 팬들이 보내준 응원과 성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기부가 그 성원에 보답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p>
<p>
   <br />
</p>
<p>최근 중국 광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축구 대표팀이 공개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함께 모이고 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가운데 하나다. 특히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두터운 팬층은 월드컵 기간에도 꾸준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대표팀 역시 중국 팬들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재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
   <br />
</p>
<p>대표팀은 구체적인 기부 일정과 전달 방식은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공식 물품 기부 의사를 밝힌 단계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p>
<p>
   <br />
</p>
<p>한편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양 팀이 월드컵에서 맞붙는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24년 만이며, 역대 월드컵 통산 여섯 번째 맞대결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
   <br />
</p>
<p>전통의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빅매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경기 준비와 함께 재난 피해 지역을 향한 지원 의사도 전했다. 이번 발표는 월드컵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포츠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잇고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40014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2:59: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2:56: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5</guid>
		<title><![CDATA['민족문화'를 성장동력으로… 연변, 중국 농촌진흥 대표 사례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연변 화룡시 광동촌의 논 관광 전망대와 체험형 데크. 조선족 전통문화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대표적인 농촌진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조선족 전통문화를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때 변방 농촌으로 인식됐던 마을들이 문화와 관광,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하면서 중국 농촌진흥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험형 관광과 지역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까지 높이는 '문화 기반 지역경제' 모델을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연변은 최근 '민족문화+관광+농업' 융합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이 추진하는 농촌진흥 정책과 문화관광 육성 전략이 맞물리면서 연변은 동북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이다. 조선족 주민 비율이 98%에 달하는 이곳은 과거 국가급 빈곤촌이었으며 2015년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만 위안에 불과했다. 그러나 북위 42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기농 벼 재배와 브랜드 전략, 농촌 체험관광을 결합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논에는 보라색 벼로 대형 글자를 새기고 전망데크와 산책로를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을 맞고 있다. '마시다', '나라량' 등 연변 쌀 브랜드는 중국 주요 도시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수출되며 고품질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마을 역사관과 벼 전시관, 민속체험시설, 농특산물 판매장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하면서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그 결과 광동촌은 지난해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소득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연변 관광의 또 다른 축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야금 공연과 전통음식,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조선족 문화를 오감으로 즐긴다. 100년이 넘은 전통 가옥과 장독대, 돌담 등을 재현한 공간은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360만 명에 달했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던진다. 연변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울 뿐 아니라 조선족 문화라는 공통의 역사·문화 자산을 공유하는 지역이다. 최근 한국 관광객들의 연변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문화 체험과 미식, 농촌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변의 성공 요인이 단순히 관광시설을 늘린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고 주민 참여형 산업으로 연결한 데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다른 소수민족 지역이나 지방도시에도 적용 가능한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

   

전통은 보존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연변이 보여주는 변화는 문화유산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 중국 농촌진흥과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4111734_xsviwsyb.jpg" alt="10000463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 화룡시 광동촌의 논 관광 전망대와 체험형 데크. 조선족 전통문화와 농촌관광을 결합한 대표적인 농촌진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조선족 전통문화를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때 변방 농촌으로 인식됐던 마을들이 문화와 관광,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하면서 중국 농촌진흥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험형 관광과 지역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까지 높이는 '문화 기반 지역경제' 모델을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다.</p>
<p>
   <br />
</p>
<p>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연변은 최근 '민족문화+관광+농업' 융합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이 추진하는 농촌진흥 정책과 문화관광 육성 전략이 맞물리면서 연변은 동북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p>
<p>
   <br />
</p>
<p>대표 사례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이다. 조선족 주민 비율이 98%에 달하는 이곳은 과거 국가급 빈곤촌이었으며 2015년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만 위안에 불과했다. 그러나 북위 42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기농 벼 재배와 브랜드 전략, 농촌 체험관광을 결합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p>
<p>
   <br />
</p>
<p>논에는 보라색 벼로 대형 글자를 새기고 전망데크와 산책로를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을 맞고 있다. '마시다', '나라량' 등 연변 쌀 브랜드는 중국 주요 도시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수출되며 고품질 농산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마을 역사관과 벼 전시관, 민속체험시설, 농특산물 판매장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하면서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p>
<p>
   <br />
</p>
<p>그 결과 광동촌은 지난해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마을 집단경제 수입도 1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소득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도 연변 관광의 또 다른 축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야금 공연과 전통음식,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조선족 문화를 오감으로 즐긴다. 100년이 넘은 전통 가옥과 장독대, 돌담 등을 재현한 공간은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360만 명에 달했다.</p>
<p>
   <br />
</p>
<p>이 같은 변화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던진다. 연변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울 뿐 아니라 조선족 문화라는 공통의 역사·문화 자산을 공유하는 지역이다. 최근 한국 관광객들의 연변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문화 체험과 미식, 농촌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연변의 성공 요인이 단순히 관광시설을 늘린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지역 브랜드로 육성하고 주민 참여형 산업으로 연결한 데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다른 소수민족 지역이나 지방도시에도 적용 가능한 발전 모델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전통은 보존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연변이 보여주는 변화는 문화유산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 중국 농촌진흥과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954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2:14: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11:1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4</guid>
		<title><![CDATA["250만 명 서명"…아르헨티나 월드컵 퇴출 청원 확산, FIFA 편파 논란 재점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준결승을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을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세계 축구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온라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참가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에 25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사이트 'argentinaout.com'에 게시된 아르헨티나 퇴출 청원에는 250만 명이 넘는 축구 팬들이 참여했다.

청원 참가자들은 "FIFA와 심판진이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청원은 민간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여론 운동일 뿐, FIFA의 공식 징계 절차와는 무관하다. 현재까지 FIFA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이번 청원이나 편파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논란은 아르헨티나가 토너먼트를 거치며 극적인 승리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일부 팬들은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메시가 퇴장성 반칙에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고, 토너먼트 대진도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연장 끝에 3-2로 꺾었고, 16강에서는 이집트를 상대로 0-2 열세를 뒤집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8강에서도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특히 이집트전 이후 중국 웨이보에서는 '아르헨티나 더티 플레이', '심판 편파' 등이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VAR 판정 장면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축구계에서는 판정 논란과 승부 조작 의혹은 구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판정이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은 있지만, 이를 메시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심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집트의 하산 감독은 "공정한 경기가 아니었다. 결국 마케팅과 돈의 문제"라고 비판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특정 경기의 판정보다 VAR 운영의 일관성, FIFA의 공정성, 월드컵의 상업성을 둘러싼 팬들의 누적된 불신이 표출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현재까지 FIFA가 특정 국가의 우승을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판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관심은 이제 15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으로 향한다. 경기 결과는 물론 심판 판정과 VAR 운영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집중적인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data/editor/2607/20260714021531_wlhidqya.jpg" alt="1000046351.jpg" style="width: 540px; height: 106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준결승을 앞둔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을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세계 축구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온라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참가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에 25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사이트 'argentinaout.com'에 게시된 아르헨티나 퇴출 청원에는 250만 명이 넘는 축구 팬들이 참여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청원 참가자들은 "FIFA와 심판진이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다만 이 청원은 민간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여론 운동일 뿐, FIFA의 공식 징계 절차와는 무관하다. 현재까지 FIFA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이번 청원이나 편파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논란은 아르헨티나가 토너먼트를 거치며 극적인 승리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일부 팬들은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 메시가 퇴장성 반칙에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고, 토너먼트 대진도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연장 끝에 3-2로 꺾었고, 16강에서는 이집트를 상대로 0-2 열세를 뒤집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8강에서도 스위스를 연장 끝에 3-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특히 이집트전 이후 중국 웨이보에서는 '아르헨티나 더티 플레이', '심판 편파' 등이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VAR 판정 장면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축구계에서는 판정 논란과 승부 조작 의혹은 구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판정이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작용한 측면은 있지만, 이를 메시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심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집트의 하산 감독은 "공정한 경기가 아니었다. 결국 마케팅과 돈의 문제"라고 비판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특정 경기의 판정보다 VAR 운영의 일관성, FIFA의 공정성, 월드컵의 상업성을 둘러싼 팬들의 누적된 불신이 표출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현재까지 FIFA가 특정 국가의 우승을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판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관심은 이제 15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으로 향한다. 경기 결과는 물론 심판 판정과 VAR 운영까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집중적인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629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02:17: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02:14: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3</guid>
		<title><![CDATA[유럽 폭염에 중국산 에어컨 '불티'…수출 역대 최고 기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중국산 에어컨이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록적인 고온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설치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규제에 맞춘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판매 호조를 단순한 계절 특수가 아닌 기후변화와 산업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대(對)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8% 늘어 폭염이 본격화된 시기와 맞물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2023년 27%에서 올해 41%까지 상승하며 최대 공급원으로 부상했다.

브랜드별 실적도 두드러진다. 메이디(Midea)는 상반기 유럽 판매량이 70% 이상 증가했고, 유럽 전용으로 개발한 이동형 분리식 에어컨 '포르타스플릿(PortaSplit)'은 독일에서 출시 반년 만에 6만 대 이상 판매됐다. 하이얼(Haier)은 유럽 판매량이 30% 늘었으며 동유럽 시장 점유율 3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이센스(Hisense)는 판매량이 11만3,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프랑스 시장에서는 900%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리(Gree)는 프랑스 판매량이 50% 늘었으며 이동식 제품은 품절 사례가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200km를 이동해 마지막 제품을 구했지만 가격은 이미 100유로 이상 올랐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유럽 시장의 구조적 특성도 중국 기업들에는 기회가 됐다. 유럽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로 미국의 90%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이는 수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높은 설치 비용과 까다로운 규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역사적 건축물은 외벽 천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설치 허가 절차도 복잡하다. 설치 비용은 대당 1,000~2,000유로에 달하며 성수기에는 설치 예약만 수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반면 유럽의 연간 에어컨 생산능력은 약 320만 대에 그치는 반면 시장 수요는 1,000만 대를 웃돌아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공백을 중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보다 현지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메이디는 천공 공사 없이 약 15분이면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고, EU의 친환경(F-gas) 규정을 충족하도록 냉매 사용량도 최적화했다. 하이얼은 전원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제품을 300유로 초반대 가격에 출시했으며, 하이센스는 다양한 주거 형태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브래킷을 도입했다. 그리는 친환경 냉매 R290과 폭넓은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였다.

이 같은 변화는 기후변화와도 맞물린다. 최근 유럽에서는 폭염이 반복되면서 에어컨이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냉방 수요 확대와 함께 에너지 효율, 친환경 냉매, 설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유럽 냉방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도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세계 에어컨 생산능력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압축기와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부품 생산부터 완제품 조립, 물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급망을 바탕으로 중유럽 철도와 해상 운송망을 활용해 추가 물량도 약 2주 안에 유럽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럽 시장 판매 급증을 단순한 폭염 특수로만 보지 않는다. 기후변화로 냉방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규제와 소비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 안정적인 공급망, 브랜드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례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면서 중국산 에어컨이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록적인 고온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설치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현지 규제에 맞춘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판매 호조를 단순한 계절 특수가 아닌 기후변화와 산업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p>
<p><br /></p>
<p>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국의 대(對)유럽연합(EU) 에어컨 수출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8% 늘어 폭염이 본격화된 시기와 맞물려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2023년 27%에서 올해 41%까지 상승하며 최대 공급원으로 부상했다.</p>
<p><br /></p>
<p>브랜드별 실적도 두드러진다. 메이디(Midea)는 상반기 유럽 판매량이 70% 이상 증가했고, 유럽 전용으로 개발한 이동형 분리식 에어컨 '포르타스플릿(PortaSplit)'은 독일에서 출시 반년 만에 6만 대 이상 판매됐다. 하이얼(Haier)은 유럽 판매량이 30% 늘었으며 동유럽 시장 점유율 3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이센스(Hisense)는 판매량이 11만3,0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프랑스 시장에서는 900%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리(Gree)는 프랑스 판매량이 50% 늘었으며 이동식 제품은 품절 사례가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200km를 이동해 마지막 제품을 구했지만 가격은 이미 100유로 이상 올랐다"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p>
<p><br /></p>
<p>유럽 시장의 구조적 특성도 중국 기업들에는 기회가 됐다. 유럽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로 미국의 90%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이는 수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높은 설치 비용과 까다로운 규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역사적 건축물은 외벽 천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설치 허가 절차도 복잡하다. 설치 비용은 대당 1,000~2,000유로에 달하며 성수기에는 설치 예약만 수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p>
<p><br /></p>
<p>반면 유럽의 연간 에어컨 생산능력은 약 320만 대에 그치는 반면 시장 수요는 1,000만 대를 웃돌아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공백을 중국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p>
<p><br /></p>
<p>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보다 현지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메이디는 천공 공사 없이 약 15분이면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고, EU의 친환경(F-gas) 규정을 충족하도록 냉매 사용량도 최적화했다. 하이얼은 전원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제품을 300유로 초반대 가격에 출시했으며, 하이센스는 다양한 주거 형태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브래킷을 도입했다. 그리는 친환경 냉매 R290과 폭넓은 온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였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기후변화와도 맞물린다. 최근 유럽에서는 폭염이 반복되면서 에어컨이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냉방 수요 확대와 함께 에너지 효율, 친환경 냉매, 설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유럽 냉방시장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도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세계 에어컨 생산능력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압축기와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부품 생산부터 완제품 조립, 물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급망을 바탕으로 중유럽 철도와 해상 운송망을 활용해 추가 물량도 약 2주 안에 유럽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유럽 시장 판매 급증을 단순한 폭염 특수로만 보지 않는다. 기후변화로 냉방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규제와 소비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 안정적인 공급망, 브랜드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례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617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4 Jul 2026 12:43: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4 Jul 2026 01:5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2</guid>
		<title><![CDATA[홀란의 따뜻한 작별…"이번 여정은 특별했다" 팬들 울린 한마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바이킹 투구를 착용한 노르웨이 축구 선수를 모티브로 한 AI 생성 이미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의 선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링 홀란이 대회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함께 월드컵을 누빈 연인 이사벨라 역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홀란은 13일 자신의 중국어 SNS 계정에 두 차례 글을 올렸다. 경기와 일상 사진을 함께 공개한 그는 "이번 여정은 정말 특별했다. 함께해 준 모든 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이 아름다운 여정에 작별을 고한다"고 덧붙이며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중심에는 단연 홀란이 있었다. 그는 대회 7골을 터뜨리며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다운 결정력을 과시했고, 강력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매 경기 상대 수비를 압도했다.

   

비록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홀란의 활약은 노르웨이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노르웨이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도 키웠다.

   

연인 이사벨라 역시 중국어 SNS를 통해 월드컵을 함께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나의 월드컵 관전 일기가 끝났다"는 글과 함께 경기장 안팎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노르웨이와 홀란을 응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언젠가 중국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사벨라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중국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해 경기장 풍경과 여행, 선수단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현지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화려함보다 자연스럽고 소탈한 모습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홀란과 함께 '친근한 스타 커플'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홀란의 게시물에는 "우승은 못 했지만 우리의 챔피언이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 "노르웨이 축구의 미래를 봤다"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월드컵은 못 이겼지만 세상을 얻었다"는 한 팬의 댓글은 수많은 공감을 얻으며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확산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홀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경기력과 겸손한 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은 홀란에게 또 다른 의미의 성공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3202632_rfhdsnfx.jpg" alt="10000463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바이킹 투구를 착용한 노르웨이 축구 선수를 모티브로 한 AI 생성 이미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의 선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사진=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엘링 홀란이 대회를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함께 월드컵을 누빈 연인 이사벨라 역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p>
<p>
   <br />
</p>
<p>홀란은 13일 자신의 중국어 SNS 계정에 두 차례 글을 올렸다. 경기와 일상 사진을 함께 공개한 그는 "이번 여정은 정말 특별했다. 함께해 준 모든 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이 아름다운 여정에 작별을 고한다"고 덧붙이며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p>
<p>
   <br />
</p>
<p>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중심에는 단연 홀란이 있었다. 그는 대회 7골을 터뜨리며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다운 결정력을 과시했고, 강력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매 경기 상대 수비를 압도했다.</p>
<p>
   <br />
</p>
<p>비록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홀란의 활약은 노르웨이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노르웨이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축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도 키웠다.</p>
<p>
   <br />
</p>
<p>연인 이사벨라 역시 중국어 SNS를 통해 월드컵을 함께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나의 월드컵 관전 일기가 끝났다"는 글과 함께 경기장 안팎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노르웨이와 홀란을 응원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언젠가 중국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p>
<p>
   <br />
</p>
<p>이사벨라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중국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해 경기장 풍경과 여행, 선수단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현지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화려함보다 자연스럽고 소탈한 모습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홀란과 함께 '친근한 스타 커플'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p>
<p>
   <br />
</p>
<p>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홀란의 게시물에는 "우승은 못 했지만 우리의 챔피언이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 "노르웨이 축구의 미래를 봤다"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월드컵은 못 이겼지만 세상을 얻었다"는 한 팬의 댓글은 수많은 공감을 얻으며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확산됐다.</p>
<p>
   <br />
</p>
<p>이번 월드컵에서 홀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경기력과 겸손한 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은 홀란에게 또 다른 의미의 성공으로 기억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419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20:28: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20:24: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1</guid>
		<title><![CDATA[연길 공룡왕국 4주년…공룡 테마파크 넘어 연변 관광 랜드마크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 복합문화관광시설인 연길 공룡왕국이 개장 4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며 여름 관광객 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룡 테마와 첨단 놀이시설,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결합한 이 테마파크는 이제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연길 관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개장 4주년 축제는 개장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풍선 이벤트, 대형 생일 케이크 커팅, 특별 할인 행사, 공연, 야간 불꽃쇼, 도심 꽃차 퍼레이드까지 하루 종일 이어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여행객이 몰리면서 공원 입구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주요 놀이기구와 공연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현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이어지며 한여름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nbsp;

&nbsp;

&nbsp;
개장식에서는 조선족 전통무용과 현대 퍼포먼스, 광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상품 교환권이 담긴 풍선을 터뜨리는 참여형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광장에 마련된 대형 생일 케이크 앞에서는 수백 명의 방문객이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개장 4주년을 축하했다.

롤러코스터와 바이킹, 자이언트 스윙 등 인기 놀이시설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졌고, 돌고래 공연과 인어공주 공연도 연이어 만석을 기록했다. 쓰촨성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왔는데 개장 기념 반값 입장권과 다양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대 이상의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운영진에 따르면 연길 공룡왕국은 개장 이후 시설과 공연 콘텐츠를 꾸준히 확충하며 지금까지 국내외 관광객 약 200만 명을 맞이했다. 특히 공룡 전시와 체험교육, 놀이시설, 조선족 민속문화 공연,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nbsp;

&nbsp;

&nbsp;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연길 도심을 누빈 꽃차 퍼레이드였다. 연길공원 동문에서 출발해 유명 관광명소인 탄막벽을 거쳐 신소년궁까지 약 2.4㎞ 구간을 행진한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 축제로 펼쳐지며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최근 연길은 공룡왕국을 중심으로 탄막벽, 연길서시장,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지역 미식 관광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룡왕국은 이러한 관광 동선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숙박과 외식, 교통, 상권 소비를 동시에 이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

관광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길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장 4주년을 맞은 연길 공룡왕국은 새로운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변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대표 관광명소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121_cdvnuzll.jpg" alt="1000046335.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의 대표 복합문화관광시설인 연길 공룡왕국이 개장 4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며 여름 관광객 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룡 테마와 첨단 놀이시설,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야간 공연을 결합한 이 테마파크는 이제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연길 관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지난 12일 열린 개장 4주년 축제는 개장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풍선 이벤트, 대형 생일 케이크 커팅, 특별 할인 행사, 공연, 야간 불꽃쇼, 도심 꽃차 퍼레이드까지 하루 종일 이어졌다. 행사 시작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여행객이 몰리면서 공원 입구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됐고, 주요 놀이기구와 공연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현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이어지며 한여름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154_pngrlqls.jpg" alt="1000046327.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155_fvlappsn.jpg" alt="1000046333.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9px;" /></p>
<p>&nbsp;</p>
<p>개장식에서는 조선족 전통무용과 현대 퍼포먼스, 광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상품 교환권이 담긴 풍선을 터뜨리는 참여형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광장에 마련된 대형 생일 케이크 앞에서는 수백 명의 방문객이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개장 4주년을 축하했다.</p>
<p><br /></p>
<p>롤러코스터와 바이킹, 자이언트 스윙 등 인기 놀이시설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졌고, 돌고래 공연과 인어공주 공연도 연이어 만석을 기록했다. 쓰촨성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왔는데 개장 기념 반값 입장권과 다양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대 이상의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p>
<p><br /></p>
<p>운영진에 따르면 연길 공룡왕국은 개장 이후 시설과 공연 콘텐츠를 꾸준히 확충하며 지금까지 국내외 관광객 약 200만 명을 맞이했다. 특히 공룡 전시와 체험교육, 놀이시설, 조선족 민속문화 공연,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255_pnvwtgsd.jpg" alt="1000046323.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195256_nvzqebzg.jpg" alt="1000046321.jpg" style="width: 850px; height: 478px;" /></p>
<p>&nbsp;</p>
<p>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연길 도심을 누빈 꽃차 퍼레이드였다. 연길공원 동문에서 출발해 유명 관광명소인 탄막벽을 거쳐 신소년궁까지 약 2.4㎞ 구간을 행진한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 축제로 펼쳐지며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p>
<p><br /></p>
<p>최근 연길은 공룡왕국을 중심으로 탄막벽, 연길서시장,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 지역 미식 관광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룡왕국은 이러한 관광 동선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숙박과 외식, 교통, 상권 소비를 동시에 이끄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p>
<p><br /></p>
<p>관광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길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장 4주년을 맞은 연길 공룡왕국은 새로운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연변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대표 관광명소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39698.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19:5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19:47: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50</guid>
		<title><![CDATA[태풍 '바위' 북동진…산둥 거쳐 동북 3성 영향권, 한국도 간접 영향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제4호 태풍 '바위(Bavi)'가 중국 내륙을 북동진하며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장쑤성과 산둥성을 거쳐 동북지역까지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는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지만 서해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강풍, 높은 물결 등 간접 영향이 예상돼 기상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바위의 중심은 안후이성 방부시 우허현 부근에 위치했으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8급)의 열대폭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시속 약 1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14일 산둥반도를 거쳐 황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한 뒤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보됐다.

세력은 약해졌지만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 태풍이 몰고 온 막대한 수증기와 비구름대 영향으로 장강 중·하류와 장쑤성, 산둥성은 물론 화북과 동북지역까지 광범위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지역은 14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태풍 잔류 영향은 15일께 대부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상당국은 태풍 자체보다 집중호우에 따른 2차 재해를 더욱 우려하고 있다.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와 낙석, 토사 붕괴, 산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저지대와 하천 주변 침수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계곡과 급경사지, 하천 인근, 지질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사전 대피를 확대하고 있다. 산악 관광지와 하천변 도로, 지하공간, 수상시설도 잇따라 통제에 들어갔다.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태풍이 황해 북부로 이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서해상에 강한 바람이 형성되고,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해5도와 서해 먼바다, 남해 북부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돼 여객선과 어선 운항, 해상 작업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거나 전국적인 태풍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사태와 산홍수는 비가 그친 뒤 수 시간에서 하루 이상 지난 후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침수 지역에서는 맨홀이나 배수구가 열려 있을 수 있어 보행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침수된 식품과 음료는 오염 가능성이 높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전신주와 가로등, 변압기 등 전기시설 주변 접근도 피해야 한다.

기상당국은 "태풍의 중심 세력은 약화되고 있지만 폭우와 강풍, 2차 재해 위험은 계속될 수 있다"며 "중국 동북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부지역 주민들도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3094351_gmudysrq.jpg" alt="10000463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4호 태풍 '바위(Bavi)'가 중국 내륙을 북동진하며 세력은 다소 약화됐지만, 장쑤성과 산둥성을 거쳐 동북지역까지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는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지만 서해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강풍, 높은 물결 등 간접 영향이 예상돼 기상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기준 태풍 바위의 중심은 안후이성 방부시 우허현 부근에 위치했으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8급)의 열대폭풍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시속 약 1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14일 산둥반도를 거쳐 황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한 뒤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보됐다.</p>
<p><br /></p>
<p>세력은 약해졌지만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 태풍이 몰고 온 막대한 수증기와 비구름대 영향으로 장강 중·하류와 장쑤성, 산둥성은 물론 화북과 동북지역까지 광범위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린성과 랴오닝성 등 동북지역은 14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태풍 잔류 영향은 15일께 대부분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중국 기상당국은 태풍 자체보다 집중호우에 따른 2차 재해를 더욱 우려하고 있다.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와 낙석, 토사 붕괴, 산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저지대와 하천 주변 침수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계곡과 급경사지, 하천 인근, 지질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사전 대피를 확대하고 있다. 산악 관광지와 하천변 도로, 지하공간, 수상시설도 잇따라 통제에 들어갔다.</p>
<p><br /></p>
<p>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태풍이 황해 북부로 이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서해상에 강한 바람이 형성되고,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해5도와 서해 먼바다, 남해 북부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상돼 여객선과 어선 운항, 해상 작업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거나 전국적인 태풍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사태와 산홍수는 비가 그친 뒤 수 시간에서 하루 이상 지난 후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침수 지역에서는 맨홀이나 배수구가 열려 있을 수 있어 보행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침수된 식품과 음료는 오염 가능성이 높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전신주와 가로등, 변압기 등 전기시설 주변 접근도 피해야 한다.</p>
<p><br /></p>
<p>기상당국은 "태풍의 중심 세력은 약화되고 있지만 폭우와 강풍, 2차 재해 위험은 계속될 수 있다"며 "중국 동북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서해안과 중부지역 주민들도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034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09:4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09:4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9</guid>
		<title><![CDATA[홍콩, 외국 국적 취득하면 중국 국적 상실… 신분 회복은 승인 절차 거쳐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이주를 선택하는 홍콩 주민이 늘면서 외국 국적 취득이 홍콩 영주권과 중국 국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영주권(Permanent Residency)과 시민권(Citizenship)은 법적 의미가 달라 이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콩은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시행하는 중국 특별행정구지만 국적 문제는 중국 국적법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 국적법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주민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 지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캐나다·호주·영국 등에서 영주권만 취득한 경우에는 외국 국적을 얻은 것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중국 국적과 홍콩 영주권은 유지된다. 이 때문에 많은 홍콩 이주민이 귀화를 미루고 영주권만 보유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다시 중국 국적을 회복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자는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관계 기관의 심사를 받아야 하며, 승인 이후에야 중국 국적과 이에 따른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 심사에서는 거주 이력과 가족관계, 홍콩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홍콩에서 여러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사례가 알려져 있지만, 여권 보유와 국적 인정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여행 편의를 위해 외국 여권을 사용하는 경우와 해당 국가의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는 법적으로 구분된다. 실제 국적 인정 여부는 중국 국적법과 홍콩의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된다.

   

최근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둘러싼 정책 변화 역시 국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과 홍콩 정부는 BNO를 공식 신분증명서나 여행증명서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적 판단 역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외국 국적을 취득해도 홍콩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거나 "복수 여권을 가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단순한 정보는 실제 제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적 문제는 개인의 귀화 여부와 국적 변경 절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관련 법규와 행정 절차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13090946_mfddiyzi.jpg" alt="10000463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이주를 선택하는 홍콩 주민이 늘면서 외국 국적 취득이 홍콩 영주권과 중국 국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영주권(Permanent Residency)과 시민권(Citizenship)은 법적 의미가 달라 이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br />
</p>
<p>홍콩은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시행하는 중국 특별행정구지만 국적 문제는 중국 국적법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 국적법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을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주민이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 중국 국적 지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p>
<p>
   <br />
</p>
<p>반면 캐나다·호주·영국 등에서 영주권만 취득한 경우에는 외국 국적을 얻은 것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중국 국적과 홍콩 영주권은 유지된다. 이 때문에 많은 홍콩 이주민이 귀화를 미루고 영주권만 보유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p>
<p>
   <br />
</p>
<p>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다시 중국 국적을 회복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자는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관계 기관의 심사를 받아야 하며, 승인 이후에야 중국 국적과 이에 따른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 심사에서는 거주 이력과 가족관계, 홍콩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검토된다.</p>
<p>
   <br />
</p>
<p>홍콩에서 여러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사례가 알려져 있지만, 여권 보유와 국적 인정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여행 편의를 위해 외국 여권을 사용하는 경우와 해당 국가의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는 법적으로 구분된다. 실제 국적 인정 여부는 중국 국적법과 홍콩의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된다.</p>
<p>
   <br />
</p>
<p>최근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둘러싼 정책 변화 역시 국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과 홍콩 정부는 BNO를 공식 신분증명서나 여행증명서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적 판단 역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외국 국적을 취득해도 홍콩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거나 "복수 여권을 가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단순한 정보는 실제 제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적 문제는 개인의 귀화 여부와 국적 변경 절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면 관련 법규와 행정 절차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9012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3 Jul 2026 09:09: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3 Jul 2026 09:0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8</guid>
		<title><![CDATA[“판정이 승부 갈랐다”…스위스, 아르헨티나전 심판 작심 비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스위스전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주심이 VAR(비디오판독)로 확인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는 해당 퇴장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판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연장 끝 3-1로 패한 스위스가 경기 직후 심판 판정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무라트 야킨 감독은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편들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판정 실수가 분명했다고 지적했고, 선수들은 "모든 미세한 판정이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에는 리오넬 메시의 코너킥을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스위스는 후반 단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논란의 중심은 브릴 엠볼로의 퇴장 판정이었다. 주심은 페널티지역 인근 충돌 상황에서 엠볼로가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판단해 두 번째 경고를 꺼냈고, VAR 검토 뒤에도 판정은 유지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스위스는 연장전에서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며 두 골을 허용했다.

   

야킨 감독은 "판정 실수가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퇴장이 경기의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심판이 의도적으로 편파 판정을 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장면에서는 VAR과 판정 기준이 더욱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반응은 더욱 거셌다. 레모 프로일러는 "재앙 같은 판정이었다"고 비판했고, 주장 그라니트 자카는 "레드카드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마누엘 아칸지는 "11대11이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작은 판정 하나하나가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며 "이처럼 한쪽으로 기운 경기는 처음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기 통계는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대13, 유효슈팅은 7대5, 점유율은 59%대41%, 패스 성공률은 88%대84%, 코너킥은 8대2로 모두 아르헨티나가 앞섰다. 하지만 정규시간은 1-1로 끝났고 유효슈팅 차이도 두 개에 불과해, 스위스는 퇴장만 없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과 VAR 신뢰성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FIFA나 아르헨티나 측은 판정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해당 판정 역시 공식적으로 오심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스위스 선수단의 강한 문제 제기로 이번 8강전은 명승부와 함께 심판 판정 논란을 동시에 남긴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2212728_yfvopnpp.jpg" alt="10000462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스위스전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주심이 VAR(비디오판독)로 확인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미지. 스위스는 해당 퇴장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판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연장 끝 3-1로 패한 스위스가 경기 직후 심판 판정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무라트 야킨 감독은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편들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판정 실수가 분명했다고 지적했고, 선수들은 "모든 미세한 판정이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스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에는 리오넬 메시의 코너킥을 알렉시스 마크 알리스테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스위스는 후반 단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
   <br />
</p>
<p>논란의 중심은 브릴 엠볼로의 퇴장 판정이었다. 주심은 페널티지역 인근 충돌 상황에서 엠볼로가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판단해 두 번째 경고를 꺼냈고, VAR 검토 뒤에도 판정은 유지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스위스는 연장전에서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며 두 골을 허용했다.</p>
<p>
   <br />
</p>
<p>야킨 감독은 "판정 실수가 우리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퇴장이 경기의 전환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심판이 의도적으로 편파 판정을 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장면에서는 VAR과 판정 기준이 더욱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선수들의 반응은 더욱 거셌다. 레모 프로일러는 "재앙 같은 판정이었다"고 비판했고, 주장 그라니트 자카는 "레드카드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마누엘 아칸지는 "11대11이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작은 판정 하나하나가 아르헨티나 쪽으로 향했다"며 "이처럼 한쪽으로 기운 경기는 처음 경험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다만 경기 통계는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대13, 유효슈팅은 7대5, 점유율은 59%대41%, 패스 성공률은 88%대84%, 코너킥은 8대2로 모두 아르헨티나가 앞섰다. 하지만 정규시간은 1-1로 끝났고 유효슈팅 차이도 두 개에 불과해, 스위스는 퇴장만 없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이번 논란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과 VAR 신뢰성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FIFA나 아르헨티나 측은 판정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해당 판정 역시 공식적으로 오심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스위스 선수단의 강한 문제 제기로 이번 8강전은 명승부와 함께 심판 판정 논란을 동시에 남긴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590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21:27: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21:2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7</guid>
		<title><![CDATA[관세 장벽도 넘었다… 중국 자동차, 멕시코 시장 23% 육박하며 존재감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멕시코 항만에 수출을 앞둔 자동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관세 부과 이후에도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 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올해부터 중국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판매 확대 흐름은 꺾이지 않았고,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멕시코가 중국 자동차의 중남미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멕시코 자동차 시장은 북미 공급망과 연결된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한 데다 소비시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세계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이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 변화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현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26년 1~5월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중국 브랜드와 중국 생산 글로벌 브랜드 포함)의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0.1%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18년 점유율이 6.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8년 만에 시장 점유율이 세 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성장의 배경으로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차종, 빠르게 발전한 친환경차 기술이 꼽힌다. 중국 업체들은 소형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구축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경쟁사보다 낮은 판매가격과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 가격 상승률이 최근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유지된 것도 중국 브랜드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금융시장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신차 구매자의 약 74~77%가 자동차 대출이나 할부 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돼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과 투자 보호를 위해 2026년 1월부터 중국산 수입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은 관세 시행 이전부터 수입 물량을 확대하며 재고를 확보했고, 이후에도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관세만으로는 중국 자동차의 확산을 막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브랜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MG는 올해 상반기 판매 1위를 유지하며 5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2천900대를 돌파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지리는 SUV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BYD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창안과 체리 역시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의 경쟁력이 더 이상 '저가 전략'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품질 개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동화 기술, 다양한 차급 구성까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멕시코 정부의 추가 보호무역 조치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중국 자동차의 공세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전체 시장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74337_pzsfxmat.jpg" alt="10000462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멕시코 항만에 수출을 앞둔 자동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관세 부과 이후에도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 시장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정부가 올해부터 중국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지만 판매 확대 흐름은 꺾이지 않았고,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멕시코가 중국 자동차의 중남미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멕시코 자동차 시장은 북미 공급망과 연결된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한 데다 소비시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세계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이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 변화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현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26년 1~5월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중국 브랜드와 중국 생산 글로벌 브랜드 포함)의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0.1%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18년 점유율이 6.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8년 만에 시장 점유율이 세 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p>
<p><br /></p>
<p>성장의 배경으로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차종, 빠르게 발전한 친환경차 기술이 꼽힌다. 중국 업체들은 소형차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구축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경쟁사보다 낮은 판매가격과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멕시코 자동차 가격 상승률이 최근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유지된 것도 중국 브랜드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 금융시장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신차 구매자의 약 74~77%가 자동차 대출이나 할부 금융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돼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추고 있다.</p>
<p><br /></p>
<p>멕시코 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과 투자 보호를 위해 2026년 1월부터 중국산 수입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은 관세 시행 이전부터 수입 물량을 확대하며 재고를 확보했고, 이후에도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관세만으로는 중국 자동차의 확산을 막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p>
<p><br /></p>
<p>브랜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MG는 올해 상반기 판매 1위를 유지하며 5월까지 누적 판매량 2만2천900대를 돌파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지리는 SUV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BYD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창안과 체리 역시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중국 자동차의 경쟁력이 더 이상 '저가 전략'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품질 개선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동화 기술, 다양한 차급 구성까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멕시코 정부의 추가 보호무역 조치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응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중국 자동차의 공세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전체 시장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457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17:45: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17:42: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6</guid>
		<title><![CDATA[챔피언들의 전쟁이 시작된다…월드컵 4강, 모두 역대 우승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마침내 '챔피언들의 무대'로 압축됐다. 아르헨티나가 12일(한국시간) 스위스를 연장 혈투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번 대회 4강은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국가들로 채워졌다. 월드컵 준결승 네 팀이 모두 역대 우승국으로 구성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며,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대회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다.

이번 4강은 세계 축구의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 국가들이 모두 살아남았고, 각 팀은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히 강팀이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월드컵의 역사를 써온 축구 강국들이 다시 한번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 것이다.

남은 네 팀의 우승 이력만 살펴봐도 이번 준결승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 2022년 정상에 올라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고, 프랑스는 1998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네 팀 모두 세계 축구사의 한 시대를 대표했던 챔피언들이다.

첫 번째 준결승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해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난타전을 벌여 스페인이 5-4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인은 한때 5-1까지 앞서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고, 프랑스는 경기 막판 거센 추격으로 세계 최강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결승 진출권이 걸린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역습과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반면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강한 전방 압박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팀으로 평가받는다. 서로 다른 축구 철학이 충돌하는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양국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 주장 안토니오 라틴의 퇴장으로 논란을 남겼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잉글랜드가 설욕했다.

이번 대결 역시 새로운 세대의 자존심 싸움이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역동성이 돋보이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경험과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과 경험, 젊음과 에너지가 맞부딪히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1970년에는 브라질이 우승했고, 1990년에는 서독이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026년, 세 번째 '챔피언 4강'은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예약하고 있다. 세대교체를 마친 전통 강호들이 다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이번 준결승은 단순한 토너먼트를 넘어 세계 축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65521_kmnoeroy.jpg" alt="10000462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마침내 '챔피언들의 무대'로 압축됐다. 아르헨티나가 12일(한국시간) 스위스를 연장 혈투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번 대회 4강은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모두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국가들로 채워졌다. 월드컵 준결승 네 팀이 모두 역대 우승국으로 구성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며,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대회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다.</p>
<p><br /></p>
<p>이번 4강은 세계 축구의 전통과 현재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 국가들이 모두 살아남았고, 각 팀은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히 강팀이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월드컵의 역사를 써온 축구 강국들이 다시 한번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 것이다.</p>
<p><br /></p>
<p>남은 네 팀의 우승 이력만 살펴봐도 이번 준결승의 무게를 실감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 2022년 정상에 올라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고, 프랑스는 1998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네 팀 모두 세계 축구사의 한 시대를 대표했던 챔피언들이다.</p>
<p><br /></p>
<p>첫 번째 준결승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해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난타전을 벌여 스페인이 5-4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인은 한때 5-1까지 앞서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고, 프랑스는 경기 막판 거센 추격으로 세계 최강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결승 진출권이 걸린 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p>
<p><br /></p>
<p>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역습과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반면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강한 전방 압박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팀으로 평가받는다. 서로 다른 축구 철학이 충돌하는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p>
<p><br /></p>
<p>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양국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 주장 안토니오 라틴의 퇴장으로 논란을 남겼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잉글랜드가 설욕했다.</p>
<p><br /></p>
<p>이번 대결 역시 새로운 세대의 자존심 싸움이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역동성이 돋보이며,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경험과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통과 경험, 젊음과 에너지가 맞부딪히는 명승부가 기대된다.</p>
<p><br /></p>
<p>1970년에는 브라질이 우승했고, 1990년에는 서독이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026년, 세 번째 '챔피언 4강'은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예약하고 있다. 세대교체를 마친 전통 강호들이 다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이번 준결승은 단순한 토너먼트를 넘어 세계 축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429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16:5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16:5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5</guid>
		<title><![CDATA[우승 후보의 저력…아르헨티나, 스위스 꺾고 월드컵 준결승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스위스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로 시작된 승부는 연장 후반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위와 탄탄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스위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시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강한 뒷심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전반 10분 메시가 수비 라인을 단숨에 허무는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중원을 장악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좌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한 공격으로 스위스 수비를 흔들었다. 메시는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고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경기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스위스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67분 단 은도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72분 공격수 브렐 엠볼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스위스는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르헨티나는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정규시간 안에는 결승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승부를 가른 것은 아르헨티나의 두터운 공격진이었다. 연장 후반 11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문전 침투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균형을 깨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인 연장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기록 역시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13, 유효슈팅은 7-5로 앞섰고, 점유율은 59%-41%를 기록했다. 패스는 616회 가운데 546회를 성공시키며 88%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했고, 코너킥도 8-2로 크게 앞섰다. 단순한 볼 점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공격 주도권을 유지한 결과였다.

   

메시는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경기 영향력은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었고, 템포를 조절하는 패스와 볼 배급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맥 알리스테르가 선제골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장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패한 스위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엠볼로의 퇴장 이후에도 촘촘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괴롭혔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정규시간을 버텨낸 집중력은 이번 대회 스위스의 경쟁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4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강한 압박과 연장전까지 이어진 체력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경기 운영,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끝내는 집중력, 그리고 베테랑과 젊은 공격진의 조화가 완성도를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에 나선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경험과 맥 알리스테르,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안정적으로 맞물리면서 우승 경쟁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아르헨티나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준결승으로 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25315_awfhyhub.jpg" alt="10000462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스위스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로 시작된 승부는 연장 후반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위와 탄탄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26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스위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시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강한 뒷심을 과시했다.</p>
<p>
   <br />
</p>
<p>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아르헨티나가 가져갔다. 전반 10분 메시가 수비 라인을 단숨에 허무는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중원을 장악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좌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한 공격으로 스위스 수비를 흔들었다. 메시는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고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경기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p>
<p>
   <br />
</p>
<p>스위스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67분 단 은도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72분 공격수 브렐 엠볼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스위스는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p>
<p>
   <br />
</p>
<p>수적 우위를 점한 아르헨티나는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정규시간 안에는 결승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p>
<p>
   <br />
</p>
<p>승부를 가른 것은 아르헨티나의 두터운 공격진이었다. 연장 후반 11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문전 침투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균형을 깨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인 연장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완성했다.</p>
<p>
   <br />
</p>
<p>경기 기록 역시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준다. 슈팅은 23-13, 유효슈팅은 7-5로 앞섰고, 점유율은 59%-41%를 기록했다. 패스는 616회 가운데 546회를 성공시키며 88%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했고, 코너킥도 8-2로 크게 앞섰다. 단순한 볼 점유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공격 주도권을 유지한 결과였다.</p>
<p>
   <br />
</p>
<p>메시는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경기 영향력은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었고, 템포를 조절하는 패스와 볼 배급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맥 알리스테르가 선제골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장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아르헨티나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br />
</p>
<p>패한 스위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은도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엠볼로의 퇴장 이후에도 촘촘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괴롭혔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정규시간을 버텨낸 집중력은 이번 대회 스위스의 경쟁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p>
<p>
   <br />
</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4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강한 압박과 연장전까지 이어진 체력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경기 운영, 결정적인 순간 승부를 끝내는 집중력, 그리고 베테랑과 젊은 공격진의 조화가 완성도를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에 나선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경험과 맥 알리스테르,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정력이 안정적으로 맞물리면서 우승 경쟁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아르헨티나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준결승으로 향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283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12:58: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12:52: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4</guid>
		<title><![CDATA['3연승 질주' 연변룽딩, 이기형 감독 "역전은 팀의 힘"…승격 경쟁 본격 시동]]></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시즌 첫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완성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연변룽딩은 11일 연길시 전민건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쑤저우 둥우를 3-1로 제압했다. 전반 16분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포브스의 멀티골과 조바니의 역전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기형 감독은 "실점 이후에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경기 계획을 끝까지 유지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전반에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하프타임에는 조급해하지 말고 우리의 축구를 계속하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변룽딩은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꿨다.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전방 압박을 강화해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양한 공격 전개가 살아나면서 쑤저우 수비는 점차 균형을 잃었다.

후반 7분 포브스가 골문 앞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조바니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44분 김태연의 정확한 크로스를 포브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감독은 "세 골이 모두 서로 다른 공격 패턴에서 나왔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날 복귀한 도밍고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그는 중원에서 경기의 리듬을 조율하며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연변룽딩은 도밍고스의 복귀 이후 패스 전개와 압박 타이밍이 한층 안정되며 후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 감독 역시 "도밍고스는 우리 공격 전개의 핵심 축"이라면서도 "오늘 승리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nbsp;

   

&nbsp;
멀티골의 주인공 포브스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34세 베테랑인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공격의 중심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전반 실점의 빌미가 된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실수에 대해서는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실수는 축구의 일부"라며 "중요한 것은 실수 이후의 대응이다. 선수 개인보다 팀 전체가 함께 극복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 보호와 팀 분위기를 우선하는 리더십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6승 6무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시즌 초 홈 5경기 연속 무승부에 머물렀던 답답한 흐름도 최근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공격력과 경기 운영이 안정되면서 승격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이기형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아직 승격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며 "리그는 길고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연변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승세를 탄 연변룽딩은 오는 17일 스자좡 쿵푸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과 자신감을 이어간다면 상위권 경쟁은 물론 승격 레이스에서도 더욱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21317_sabmgnac.jpg" alt="10000462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시즌 첫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승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완성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연변룽딩은 11일 연길시 전민건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쑤저우 둥우를 3-1로 제압했다. 전반 16분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패스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포브스의 멀티골과 조바니의 역전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p>
<p><br /></p>
<p>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기형 감독은 "실점 이후에도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경기 계획을 끝까지 유지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전반에도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하프타임에는 조급해하지 말고 우리의 축구를 계속하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p>
<p><br /></p>
<p>실제로 연변룽딩은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꿨다.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전방 압박을 강화해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양한 공격 전개가 살아나면서 쑤저우 수비는 점차 균형을 잃었다.</p>
<p><br /></p>
<p>후반 7분 포브스가 골문 앞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조바니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44분 김태연의 정확한 크로스를 포브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p><br /></p>
<p>이 감독은 "세 골이 모두 서로 다른 공격 패턴에서 나왔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와 실행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p>
<p><br /></p>
<p>특히 이날 복귀한 도밍고스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지난 경기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그는 중원에서 경기의 리듬을 조율하며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연변룽딩은 도밍고스의 복귀 이후 패스 전개와 압박 타이밍이 한층 안정되며 후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p>
<p><br /></p>
<p>이 감독 역시 "도밍고스는 우리 공격 전개의 핵심 축"이라면서도 "오늘 승리는 특정 선수 한 명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7/20260712121350_yikxkxol.jpg" alt="10000462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7px;" />
</p>
<p>&nbsp;</p>
<p>멀티골의 주인공 포브스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34세 베테랑인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 공격의 중심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p>
<p><br /></p>
<p>전반 실점의 빌미가 된 골키퍼 코우자하오의 실수에 대해서는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p>
<p><br /></p>
<p>이 감독은 "실수는 축구의 일부"라며 "중요한 것은 실수 이후의 대응이다. 선수 개인보다 팀 전체가 함께 극복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 보호와 팀 분위기를 우선하는 리더십이 드러난 대목이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6승 6무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시즌 초 홈 5경기 연속 무승부에 머물렀던 답답한 흐름도 최근 홈 2연승과 리그 3연승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공격력과 경기 운영이 안정되면서 승격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p>
<p><br /></p>
<p>다만 이기형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아직 승격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며 "리그는 길고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한 경기씩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p>
<p><br /></p>
<p>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연변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상승세를 탄 연변룽딩은 오는 17일 스자좡 쿵푸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과 자신감을 이어간다면 상위권 경쟁은 물론 승격 레이스에서도 더욱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255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12:14: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12:04: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3</guid>
		<title><![CDATA[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전설 15인 재조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 리그와 대륙별 대회에서 아무리 뛰어난 활약을 펼쳐도 월드컵에서 남긴 발자취는 또 다른 기준이 된다. 단 한 번의 경기, 단 한 번의 골이 한 선수의 운명을 바꾸고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도 한다.

최근 해외 축구 전문 매체들은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15명을 선정한 순위를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월드컵 우승 여부뿐 아니라 개인 기록, 경기 영향력, 결정적인 순간의 활약, 시대적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시대가 다른 선수들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남긴 업적만 놓고 본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고의 영예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에게 돌아갔다. 펠레는 1958년, 1962년, 1970년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17세였던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는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6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황금세대를 이끌며 세 번째 우승을 완성했고, 지금도 월드컵 역사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2006년부터 다섯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7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공격포인트 등 여러 기록을 새로 쓰며 오랜 논쟁이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완성했다.

3위는 브라질의 '황제 공격수'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직전 건강 이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독일과의 결승전 멀티골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결승전 활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4위는 디에고 마라도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이라는 두 장면을 동시에 남기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보여준 개인 퍼포먼스는 지금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개인 활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5위는 독일 축구의 상징 프란츠 베켄바워다. '리베로'라는 새로운 개념을 완성한 그는 1974년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고, 선수와 감독 모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설로 남아 있다.

이어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6위), 독일의 게르트 뮐러(7위), 브라질의 카푸(8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9위),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0위)가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골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고, 카푸는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연속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음바페는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이미 월드컵 우승과 결승 해트트릭, 통산 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역사적인 반열에 올라섰다.

11위부터 15위에는 자이르지뉴, 쥐스트 퐁텐, 가린샤, 바비 무어, 파올로 로시가 선정됐다. 퐁텐은 1958년 단 한 번의 월드컵에서 무려 13골을 넣어 지금까지도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바비 무어는 1966년 잉글랜드의 유일한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으로 평가받는다. 가린샤는 브라질의 2회 우승을 이끌었던 천재 윙어이며, 로시는 1982년 이탈리아 우승과 함께 골든부트와 골든볼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번 순위는 절대적인 정답이라기보다 시대를 대표한 전설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하나의 기준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 중인 현재, 음바페를 비롯한 현역 스타들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면서 앞으로 이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사다. 월드컵은 여전히 새로운 영웅을 기다리고 있으며, 축구 역사는 지금도 계속 쓰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95205_tibsmbea.jpg" alt="10000462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 리그와 대륙별 대회에서 아무리 뛰어난 활약을 펼쳐도 월드컵에서 남긴 발자취는 또 다른 기준이 된다. 단 한 번의 경기, 단 한 번의 골이 한 선수의 운명을 바꾸고 축구 역사를 새로 쓰기도 한다.</p>
<p><br /></p>
<p>최근 해외 축구 전문 매체들은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15명을 선정한 순위를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월드컵 우승 여부뿐 아니라 개인 기록, 경기 영향력, 결정적인 순간의 활약, 시대적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시대가 다른 선수들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남긴 업적만 놓고 본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최고의 영예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에게 돌아갔다. 펠레는 1958년, 1962년, 1970년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특히 17세였던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는 결승전 멀티골을 포함해 6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황금세대를 이끌며 세 번째 우승을 완성했고, 지금도 월드컵 역사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p>
<p><br /></p>
<p>2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2006년부터 다섯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7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공격포인트 등 여러 기록을 새로 쓰며 오랜 논쟁이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완성했다.</p>
<p><br /></p>
<p>3위는 브라질의 '황제 공격수' 호나우두가 차지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직전 건강 이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독일과의 결승전 멀티골은 월드컵 역사 최고의 결승전 활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br /></p>
<p>4위는 디에고 마라도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과 '세기의 골'이라는 두 장면을 동시에 남기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보여준 개인 퍼포먼스는 지금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개인 활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br /></p>
<p>5위는 독일 축구의 상징 프란츠 베켄바워다. '리베로'라는 새로운 개념을 완성한 그는 1974년 서독의 우승을 이끌었고, 선수와 감독 모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설로 남아 있다.</p>
<p><br /></p>
<p>이어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6위), 독일의 게르트 뮐러(7위), 브라질의 카푸(8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9위),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0위)가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16골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고, 카푸는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연속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음바페는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이미 월드컵 우승과 결승 해트트릭, 통산 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역사적인 반열에 올라섰다.</p>
<p><br /></p>
<p>11위부터 15위에는 자이르지뉴, 쥐스트 퐁텐, 가린샤, 바비 무어, 파올로 로시가 선정됐다. 퐁텐은 1958년 단 한 번의 월드컵에서 무려 13골을 넣어 지금까지도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바비 무어는 1966년 잉글랜드의 유일한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장으로 평가받는다. 가린샤는 브라질의 2회 우승을 이끌었던 천재 윙어이며, 로시는 1982년 이탈리아 우승과 함께 골든부트와 골든볼을 모두 거머쥐었다.</p>
<p><br /></p>
<p>이번 순위는 절대적인 정답이라기보다 시대를 대표한 전설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하나의 기준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 중인 현재, 음바페를 비롯한 현역 스타들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면서 앞으로 이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사다. 월드컵은 여전히 새로운 영웅을 기다리고 있으며, 축구 역사는 지금도 계속 쓰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173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9:52: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9:48: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2</guid>
		<title><![CDATA[벨링엄 연장 멀티골 폭발… 잉글랜드, 노르웨이 꺾고 월드컵 4강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눈부신 멀티골을 앞세워 난적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뤄낸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노르웨리를 2-1로 제압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연장전에서 벨링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준결승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 승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예상 밖이었다.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노르웨이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잉글랜드의 빌드업을 흔들었다.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이 됐다.

노르웨이는 곧바로 추가골 기회까지 만들었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엘링 홀란이 2대1 역습 상황을 맞았지만 쇠를로트가 패스 타이밍을 놓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 장면은 경기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 분수령이 됐다.

실점 이후 잉글랜드는 좌우 측면 활용을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앤서니 고든의 돌파와 데클런 라이스, 엘리엇 앤더슨의 중원 압박이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추가시간 고든의 컷백을 받은 벨링엄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전은 마이애미의 무더위 속 체력전 양상으로 흘렀다. 노르웨이는 세트피스에서 토르비에른 헤겜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홀란의 밀기 반칙이 먼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투헬 감독은 부카요 사카와 모르건 로저스, 리스 제임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속도와 측면 활력을 높였고, 노르웨이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연장 승부를 선택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역시 벨링엄이었다. 연장전 로저스의 강한 슈팅을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벨링엄이 누구보다 빠르게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 내내 쉼 없이 공수를 오간 그의 집중력이 만든 결승골이었다.

경기 막판 노르웨이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잉글랜드는 댄 번을 투입해 제공권을 장악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투헬 감독의 교체 카드와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처에서 빛난 순간이었다.

이날 멀티골로 벨링엄은 이번 대회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8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엘링 홀란이 7골,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6골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들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노르웨이는 홀란과 마르틴 외데고르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사상 첫 월드컵 4강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또는 스위스를 넘어야만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문턱인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92029_iqllprye.jpg" alt="10000462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눈부신 멀티골을 앞세워 난적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뤄낸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노르웨리를 2-1로 제압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연장전에서 벨링엄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준결승 상대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 승자다.</p>
<p><br /></p>
<p>경기 초반 흐름은 예상 밖이었다.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른 노르웨이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잉글랜드의 빌드업을 흔들었다.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이어진 공격에서 안드레아스 셸데루프의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이 됐다.</p>
<p><br /></p>
<p>노르웨이는 곧바로 추가골 기회까지 만들었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엘링 홀란이 2대1 역습 상황을 맞았지만 쇠를로트가 패스 타이밍을 놓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 장면은 경기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 분수령이 됐다.</p>
<p><br /></p>
<p>실점 이후 잉글랜드는 좌우 측면 활용을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앤서니 고든의 돌파와 데클런 라이스, 엘리엇 앤더슨의 중원 압박이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추가시간 고든의 컷백을 받은 벨링엄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p>
<p><br /></p>
<p>후반전은 마이애미의 무더위 속 체력전 양상으로 흘렀다. 노르웨이는 세트피스에서 토르비에른 헤겜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홀란의 밀기 반칙이 먼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투헬 감독은 부카요 사카와 모르건 로저스, 리스 제임스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속도와 측면 활력을 높였고, 노르웨이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연장 승부를 선택했다.</p>
<p><br /></p>
<p>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역시 벨링엄이었다. 연장전 로저스의 강한 슈팅을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벨링엄이 누구보다 빠르게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 내내 쉼 없이 공수를 오간 그의 집중력이 만든 결승골이었다.</p>
<p><br /></p>
<p>경기 막판 노르웨이가 총공세를 펼쳤지만 잉글랜드는 댄 번을 투입해 제공권을 장악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투헬 감독의 교체 카드와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처에서 빛난 순간이었다.</p>
<p><br /></p>
<p>이날 멀티골로 벨링엄은 이번 대회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8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엘링 홀란이 7골,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6골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p>
<p><br /></p>
<p>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들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노르웨이는 홀란과 마르틴 외데고르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정적인 순간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사상 첫 월드컵 4강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또는 스위스를 넘어야만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문턱인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156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9:21: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9:19: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1</guid>
		<title><![CDATA[반도체 패권 새 변수…중국, 2D 반도체로 EUV 장벽 넘을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기존 실리콘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의 반도체 스타트업 위안지웨이(元极微)는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이 밝힌 8인치(200㎜) 2차원(2D) 반도체 파일럿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2029년까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없이 5나노미터(nm)급 성능의 반도체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위안지웨이는 이번 생산라인이 2차원 소재 합성부터 소자 제작, 칩 집적, 테이프아웃(설계 완료)까지 전 공정을 지원하는 시험 생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구축으로 중국의 2차원 반도체 기술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산업화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자체 장비 개발과 새로운 반도체 구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차원 반도체는 원자 한 층 수준의 초박막 소재를 활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보다 트랜지스터를 더욱 작게 구현할 수 있고, 구조가 단순해 미세공정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류가 흐르는 '누설 전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소비전력과 발열을 동시에 낮출 수 있으며, 향후 3차원 적층 기술과 결합하면 메모리 집적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는 실리콘 기반 초미세 공정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회로 선폭이 수나노미터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발열과 누설 전류가 증가하고 제조 비용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소재와 구조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한국, 대만의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도 2차원 반도체를 차세대 후보 기술 가운데 하나로 연구하고 있다.

위안지웨이는 올해 안에 기존 실리콘 90나노 공정 수준의 제조 기술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성능을 높여 2029년에는 EUV 없이 5나노급 성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연구 단계의 성과와 대량 양산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수율 확보와 생산 안정성, 소재 균일성, 장비 완성도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차원 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소재·장비·설계·제조·패키징·검사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한다. 어느 한 기업만의 기술로는 산업화를 이루기 어려운 만큼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최근 반도체와 인공지능, 우주산업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며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안지웨이의 이번 발표 역시 단순한 기업의 기술 공개를 넘어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 새로운 기술 경로를 확보하려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는 상당한 기술 검증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개발 성과와 양산 능력이 중국 반도체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82545_winlclug.jpg" alt="10000461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기존 실리콘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의 반도체 스타트업 위안지웨이(元极微)는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이 밝힌 8인치(200㎜) 2차원(2D) 반도체 파일럿 생산라인을 공개하며, 2029년까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없이 5나노미터(nm)급 성능의 반도체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p>
<p><br /></p>
<p>위안지웨이는 이번 생산라인이 2차원 소재 합성부터 소자 제작, 칩 집적, 테이프아웃(설계 완료)까지 전 공정을 지원하는 시험 생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구축으로 중국의 2차원 반도체 기술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산업화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번 발표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중국이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자체 장비 개발과 새로운 반도체 구조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p>
<p><br /></p>
<p>2차원 반도체는 원자 한 층 수준의 초박막 소재를 활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보다 트랜지스터를 더욱 작게 구현할 수 있고, 구조가 단순해 미세공정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류가 흐르는 '누설 전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소비전력과 발열을 동시에 낮출 수 있으며, 향후 3차원 적층 기술과 결합하면 메모리 집적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는 실리콘 기반 초미세 공정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회로 선폭이 수나노미터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발열과 누설 전류가 증가하고 제조 비용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소재와 구조를 찾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한국, 대만의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도 2차원 반도체를 차세대 후보 기술 가운데 하나로 연구하고 있다.</p>
<p><br /></p>
<p>위안지웨이는 올해 안에 기존 실리콘 90나노 공정 수준의 제조 기술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성능을 높여 2029년에는 EUV 없이 5나노급 성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연구 단계의 성과와 대량 양산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수율 확보와 생산 안정성, 소재 균일성, 장비 완성도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2차원 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소재·장비·설계·제조·패키징·검사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한다. 어느 한 기업만의 기술로는 산업화를 이루기 어려운 만큼 생태계 구축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p>
<p><br /></p>
<p>중국은 최근 반도체와 인공지능, 우주산업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며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안지웨이의 이번 발표 역시 단순한 기업의 기술 공개를 넘어 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 새로운 기술 경로를 확보하려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는 상당한 기술 검증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개발 성과와 양산 능력이 중국 반도체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122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8:26: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8:2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40</guid>
		<title><![CDATA["우린 챔피언이라 더 미움받는다"…스칼로니, '편파 판정' 논란 정면 반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더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VAR 체제에서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돕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연이어 꺾고 8강에 올랐지만, 두 경기 모두 VAR 판정과 반칙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이집트전에서는 일부 득점 취소와 반칙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집트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하며 경기 전반에 대한 조사와 해당 심판진의 후속 경기 배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특혜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86년 월드컵 때도 같은 주장이 있었다"며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쩌면 우리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외부의 비판은 선수들에게도 전달된다"며 "우리는 이를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 경기장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스칼로니 감독은 특히 VAR 시스템을 근거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는 VAR와 다양한 판독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발을 밟혔다면 강도와 상관없이 규정상 반칙이며, 그 과정에서 득점이 나왔다면 취소되는 것이 맞다. 이는 규정에 따른 판정일 뿐 다른 해석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에는 모든 장면이 여러 각도에서 검증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된다"며 "논란이 커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시스템에서 조직적인 편파 판정이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심판진을 옹호했다.

그는 "심판들은 매우 훌륭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논란은 언론과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측면이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논란은 경기장 밖으로도 번졌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최근 공식 이메일 계정이 해킹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취재진에게 협회 공식 계정 명의로 "아르헨티나는 승리할 자격이 없었고 심판의 부패한 판정 덕분에 승리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됐지만, 협회는 "공식 입장이 아니며 내부 승인도 받지 않은 위조 메일"이라고 밝혔다.

AFA는 성명을 통해 "협회 계정이 불법적으로 침해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은 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이집트 국적 해커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이에 대한 공식 수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경기의 판정을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의 공정성과 VAR 신뢰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FIFA는 현재까지 해당 경기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판정 논란은 8강 이후에도 이번 대회의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로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12073523_opvtskhy.jpg" alt="10000461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둘러싼 '편파 판정'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더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VAR 체제에서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돕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카보베르데와 이집트를 연이어 꺾고 8강에 올랐지만, 두 경기 모두 VAR 판정과 반칙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이집트전에서는 일부 득점 취소와 반칙 판정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집트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하며 경기 전반에 대한 조사와 해당 심판진의 후속 경기 배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p>
<p><br /></p>
<p>8강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특혜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86년 월드컵 때도 같은 주장이 있었다"며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쩌면 우리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이 같은 외부의 비판은 선수들에게도 전달된다"며 "우리는 이를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 경기장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스칼로니 감독은 특히 VAR 시스템을 근거로 편파 판정 가능성을 일축했다.</p>
<p><br /></p>
<p>그는 "현재는 VAR와 다양한 판독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특정 팀을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발을 밟혔다면 강도와 상관없이 규정상 반칙이며, 그 과정에서 득점이 나왔다면 취소되는 것이 맞다. 이는 규정에 따른 판정일 뿐 다른 해석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어 "오늘날에는 모든 장면이 여러 각도에서 검증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된다"며 "논란이 커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시스템에서 조직적인 편파 판정이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p>
<p><br /></p>
<p>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심판진을 옹호했다.</p>
<p><br /></p>
<p>그는 "심판들은 매우 훌륭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논란은 언론과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측면이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p>
<p><br /></p>
<p>논란은 경기장 밖으로도 번졌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최근 공식 이메일 계정이 해킹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일부 취재진에게 협회 공식 계정 명의로 "아르헨티나는 승리할 자격이 없었고 심판의 부패한 판정 덕분에 승리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됐지만, 협회는 "공식 입장이 아니며 내부 승인도 받지 않은 위조 메일"이라고 밝혔다.</p>
<p><br /></p>
<p>AFA는 성명을 통해 "협회 계정이 불법적으로 침해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은 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이집트 국적 해커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이에 대한 공식 수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경기의 판정을 넘어 월드컵 심판 운영의 공정성과 VAR 신뢰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FIFA는 현재까지 해당 경기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판정 논란은 8강 이후에도 이번 대회의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로 이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8092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7:36: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2 Jul 2026 07:34: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9</guid>
		<title><![CDATA[월드컵 감동 뒤 찾아온 비보… 남아공 국가대표 애덤스, 25세로 별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고(故) 제이든 애덤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전해진 그의 별세 소식은 남아공 축구계와 국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상 첫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에 힘을 보탰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아공 축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지 불과 열흘여 만에 전해진 비보에 축구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복수의 해외 매체는 11일(현지시간) 애덤스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 경위와 관련한 내용을 전했지만,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SAFA)와 소속 구단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공식적인 사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정확한 경위는 관계 당국의 확인을 거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생인 애덤스는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활동량과 패스 능력,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아 남아공 축구의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스텔렌보시 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명문 마멜로디 선다운스로 이적했으며,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국제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약 150만 유로로 평가받으며 향후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던 유망주였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는 남아공 최종 엔트리 26명에 포함돼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17분을 소화했다.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한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화려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볼 배급과 적극적인 압박, 넓은 활동 반경으로 팀 전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캐나다와의 토너먼트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남아공의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한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이는 남아공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 비록 캐나다에 0-1로 패하며 더 높은 무대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덤스는 월드컵 기간 개인적인 시련도 겪었다. 조별리그를 앞두고 조모상을 당했지만 대표팀에 남아 끝까지 대회를 치렀고, 그의 책임감과 헌신은 동료들과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는 남아공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는 기대를 더욱 키웠다.

   

비보가 전해진 이후 남아공 축구계는 잇따라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다. 선수협회와 축구 관계자들은 "재능과 인품을 겸비한 선수를 잃었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고, 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짧지만 빛났던 축구 인생을 기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남아공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대회였다. 그러나 그 성과의 중심에 있었던 젊은 국가대표를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보내게 되면서, 이번 대회는 환희와 함께 깊은 슬픔을 남긴 순간으로도 기억될 전망이다. 애덤스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헌신과 경기장에서의 투지는 남아공 축구가 오래도록 간직할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223113_elfgehvc.jpg" alt="10000461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故) 제이든 애덤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전해진 그의 별세 소식은 남아공 축구계와 국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상 첫 FIFA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에 힘을 보탰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아공 축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지 불과 열흘여 만에 전해진 비보에 축구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p>
<p>
   <br />
</p>
<p>복수의 해외 매체는 11일(현지시간) 애덤스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 경위와 관련한 내용을 전했지만,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SAFA)와 소속 구단 마멜로디 선다운스는 공식적인 사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정확한 경위는 관계 당국의 확인을 거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2001년생인 애덤스는 중앙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활동량과 패스 능력,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아 남아공 축구의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스텔렌보시 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명문 마멜로디 선다운스로 이적했으며,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국제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시장가치는 약 150만 유로로 평가받으며 향후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도 거론되던 유망주였다.</p>
<p>
   <br />
</p>
<p>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는 남아공 최종 엔트리 26명에 포함돼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17분을 소화했다.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한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화려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볼 배급과 적극적인 압박, 넓은 활동 반경으로 팀 전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캐나다와의 토너먼트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남아공의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다.</p>
<p>
   <br />
</p>
<p>남아공은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한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이는 남아공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 비록 캐나다에 0-1로 패하며 더 높은 무대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br />
</p>
<p>애덤스는 월드컵 기간 개인적인 시련도 겪었다. 조별리그를 앞두고 조모상을 당했지만 대표팀에 남아 끝까지 대회를 치렀고, 그의 책임감과 헌신은 동료들과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는 남아공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는 기대를 더욱 키웠다.</p>
<p>
   <br />
</p>
<p>비보가 전해진 이후 남아공 축구계는 잇따라 추모의 뜻을 밝히고 있다. 선수협회와 축구 관계자들은 "재능과 인품을 겸비한 선수를 잃었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고, 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짧지만 빛났던 축구 인생을 기리고 있다.</p>
<p>
   <br />
</p>
<p>이번 월드컵은 남아공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대회였다. 그러나 그 성과의 중심에 있었던 젊은 국가대표를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보내게 되면서, 이번 대회는 환희와 함께 깊은 슬픔을 남긴 순간으로도 기억될 전망이다. 애덤스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헌신과 경기장에서의 투지는 남아공 축구가 오래도록 간직할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767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22:3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22:3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8</guid>
		<title><![CDATA[포브스 멀티골 폭발… 연변룽딩, 3골 대역전 드라마로 3연승 질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연변룽딩과 쑤저우 둥우 선수들이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치열한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연변룽딩은 후반 막판 포브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두며 중국 갑급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또 한 번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베테랑 공격수 펠리시오 브라운 포브스(Felicio Brown Forbes)의 멀티골과 조반니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연변룽딩은 수저우 둥우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성하며 중국 갑급리그(中甲) 3위로 도약했다. 승격 경쟁의 판도를 뒤흔든 값진 승리였다.

   

연변룽딩은 11일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저우 둥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4를 쌓은 연변룽딩은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승격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무거웠다. 전반 16분 골키퍼 커자하오의 빌드업 실수가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졌다. 패스를 가로챈 로사가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한 로빙슛을 성공시키며 수저우가 먼저 앞서갔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리드를 내준 연변룽딩은 전반 내내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연변룽딩의 공격은 한층 날카로워졌다. 전방 압박 강도를 높이고 측면 공격 빈도를 늘리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52분 취옌헝의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 류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포브스가 재빠르게 쇄도해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테랑 공격수다운 위치 선정과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동점골 이후 연변룽딩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83분 김태연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조반니가 수비를 제친 뒤 감아찬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89분에는 김태연의 정확한 왼쪽 크로스를 포브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태연은 두 차례 도움을 기록했고, 포브스는 멀티골로 해결사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독일 헤르타 베를린 유소년팀 출신인 포브스는 러시아와 폴란드 리그를 거쳐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중국에서는 우한 창장과 칭다오 하이뉴를 거쳐 지난해 연변룽딩 유니폼을 입었다. 34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문전 감각, 결정력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험과 침착함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그의 존재감은 연변룽딩 공격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간 연변룽딩은 시즌 초반의 기복을 완전히 털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선제 실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아 역전승을 만들어낸 점은 승격 경쟁을 치르는 팀이 갖춰야 할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연변룽딩은 오는 17일 스자좡 쿵푸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경쟁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승격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포브스가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215022_ifxzdtas.jpg" alt="10000461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변룽딩과 쑤저우 둥우 선수들이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치열한 공중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연변룽딩은 후반 막판 포브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두며 중국 갑급리그 3위로 올라섰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또 한 번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베테랑 공격수 펠리시오 브라운 포브스(Felicio Brown Forbes)의 멀티골과 조반니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연변룽딩은 수저우 둥우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성하며 중국 갑급리그(中甲) 3위로 도약했다. 승격 경쟁의 판도를 뒤흔든 값진 승리였다.</p>
<p>
   <br />
</p>
<p>연변룽딩은 11일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저우 둥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4를 쌓은 연변룽딩은 상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승격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p>
<p>
   <br />
</p>
<p>경기 초반 분위기는 무거웠다. 전반 16분 골키퍼 커자하오의 빌드업 실수가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졌다. 패스를 가로챈 로사가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한 로빙슛을 성공시키며 수저우가 먼저 앞서갔다. 예상치 못한 실수로 리드를 내준 연변룽딩은 전반 내내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쳤다.</p>
<p>
   <br />
</p>
<p>후반 들어 연변룽딩의 공격은 한층 날카로워졌다. 전방 압박 강도를 높이고 측면 공격 빈도를 늘리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52분 취옌헝의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 류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포브스가 재빠르게 쇄도해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테랑 공격수다운 위치 선정과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p>
<p>
   <br />
</p>
<p>동점골 이후 연변룽딩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83분 김태연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조반니가 수비를 제친 뒤 감아찬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89분에는 김태연의 정확한 왼쪽 크로스를 포브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태연은 두 차례 도움을 기록했고, 포브스는 멀티골로 해결사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p>
<p>
   <br />
</p>
<p>독일 헤르타 베를린 유소년팀 출신인 포브스는 러시아와 폴란드 리그를 거쳐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중국에서는 우한 창장과 칭다오 하이뉴를 거쳐 지난해 연변룽딩 유니폼을 입었다. 34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문전 감각, 결정력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험과 침착함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그의 존재감은 연변룽딩 공격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p>
<p>
   <br />
</p>
<p>최근 3연승을 이어간 연변룽딩은 시즌 초반의 기복을 완전히 털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선제 실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아 역전승을 만들어낸 점은 승격 경쟁을 치르는 팀이 갖춰야 할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p>
<p>
   <br />
</p>
<p>연변룽딩은 오는 17일 스자좡 쿵푸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경쟁팀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승격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포브스가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741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2 Jul 2026 07:1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21:49: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7</guid>
		<title><![CDATA[일본 "재사용 로켓 착륙 성공" 발표… 알고 보니 비행고도 11m]]></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재사용 로켓 실험기 'RV-X'가 아키타현 노시로 로켓시험센터에서 첫 비행시험을 수행하며 수직 이륙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RV-X는 약 11m까지 상승한 뒤 호버링과 수평 이동을 거쳐 예정된 지점에 착륙했다. (사진=일본 언론 보도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재사용 로켓 기술 개발을 위한 첫 비행 시험에서 소형 실험기의 수직 이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제 비행은 약 11m 높이까지 상승한 뒤 착륙하는 수준에 그쳐 초기 기술 검증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중국은 하루 전 실제 위성 발사 임무를 수행한 대형 운반로켓의 1단을 100㎞ 이상 상공에서 귀환시켜 회수에 성공하면서 동아시아 우주기술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1일 재사용 로켓 소형 실험기 'RV-X'의 첫 비행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길이 7.3m, 직경 1.8m의 RV-X는 엔진 점화 후 수직으로 이륙해 공중에서 잠시 자세를 유지한 뒤 수평 이동을 수행했고, 예정된 지점으로 안정적으로 착륙했다. 일본 언론은 이를 "착륙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공개된 시험 결과를 보면 이번 비행의 실제 상승 고도는 약 11m에 불과했다. 시험의 목적도 고고도 비행이 아니라 엔진 추력 제어와 자세 안정화, 호버링(공중 정지), 수직 착륙 제어 등 재사용 로켓의 핵심 기초기술을 검증하는 데 있었다. 즉, 우주 공간을 오가는 발사체 시험이라기보다 향후 재사용 로켓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인하는 성격이 강했다.

재사용 발사체는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기존 로켓과 달리 발사 후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발사 비용을 크게 줄이고 발사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세계 우주산업의 핵심 경쟁 분야로 꼽힌다. 미국이 관련 기술을 상용화한 이후 중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국들도 독자 기술 확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10일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 10호B 운반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위성을 예정 궤도에 투입한 뒤, 발사 약 6분 후 100㎞ 이상 상공에서 분리된 1단 로켓을 제어 비행으로 귀환시켜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위성 발사와 1단 회수를 동시에 수행했다는 점에서 중국 재사용 로켓 기술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본 RV-X와 중국 창정 10호B를 단순히 비행고도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는 개발 목적과 기술 단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RV-X는 수직 이착륙과 비행 제어 기술을 축적하기 위한 소형 실험기인 반면, 창정 10호B는 실제 궤도 발사와 1단 회수까지 검증하는 운반로켓이다. 다만 이번 시험은 일본 역시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 우주산업의 경쟁은 이제 단순히 로켓을 얼마나 높이 쏘아 올리느냐를 넘어, 얼마나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향후 일본이 고고도 비행과 반복 회수 시험으로 기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중국이 실용화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가 아시아 우주개발 경쟁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1172137_gxywofrh.jpg" alt="10000461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재사용 로켓 실험기 'RV-X'가 아키타현 노시로 로켓시험센터에서 첫 비행시험을 수행하며 수직 이륙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RV-X는 약 11m까지 상승한 뒤 호버링과 수평 이동을 거쳐 예정된 지점에 착륙했다. (사진=일본 언론 보도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재사용 로켓 기술 개발을 위한 첫 비행 시험에서 소형 실험기의 수직 이착륙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제 비행은 약 11m 높이까지 상승한 뒤 착륙하는 수준에 그쳐 초기 기술 검증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중국은 하루 전 실제 위성 발사 임무를 수행한 대형 운반로켓의 1단을 100㎞ 이상 상공에서 귀환시켜 회수에 성공하면서 동아시아 우주기술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p>
<p><br /></p>
<p>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1일 재사용 로켓 소형 실험기 'RV-X'의 첫 비행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길이 7.3m, 직경 1.8m의 RV-X는 엔진 점화 후 수직으로 이륙해 공중에서 잠시 자세를 유지한 뒤 수평 이동을 수행했고, 예정된 지점으로 안정적으로 착륙했다. 일본 언론은 이를 "착륙 성공"이라고 평가하며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p>
<p><br /></p>
<p>그러나 공개된 시험 결과를 보면 이번 비행의 실제 상승 고도는 약 11m에 불과했다. 시험의 목적도 고고도 비행이 아니라 엔진 추력 제어와 자세 안정화, 호버링(공중 정지), 수직 착륙 제어 등 재사용 로켓의 핵심 기초기술을 검증하는 데 있었다. 즉, 우주 공간을 오가는 발사체 시험이라기보다 향후 재사용 로켓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인하는 성격이 강했다.</p>
<p><br /></p>
<p>재사용 발사체는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기존 로켓과 달리 발사 후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발사 비용을 크게 줄이고 발사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세계 우주산업의 핵심 경쟁 분야로 꼽힌다. 미국이 관련 기술을 상용화한 이후 중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국들도 독자 기술 확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p>
<p><br /></p>
<p>중국은 10일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 10호B 운반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위성을 예정 궤도에 투입한 뒤, 발사 약 6분 후 100㎞ 이상 상공에서 분리된 1단 로켓을 제어 비행으로 귀환시켜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위성 발사와 1단 회수를 동시에 수행했다는 점에서 중국 재사용 로켓 기술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일본 RV-X와 중국 창정 10호B를 단순히 비행고도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는 개발 목적과 기술 단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RV-X는 수직 이착륙과 비행 제어 기술을 축적하기 위한 소형 실험기인 반면, 창정 10호B는 실제 궤도 발사와 1단 회수까지 검증하는 운반로켓이다. 다만 이번 시험은 일본 역시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세계 우주산업의 경쟁은 이제 단순히 로켓을 얼마나 높이 쏘아 올리느냐를 넘어, 얼마나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향후 일본이 고고도 비행과 반복 회수 시험으로 기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중국이 실용화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가 아시아 우주개발 경쟁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580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17:24: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17:21: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6</guid>
		<title><![CDATA[북한, 군부 '특대형 부패 사건' 전격 공개…김정은 "청렴은 간부의 생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군 고위 간부의 '특대형 부패 사건'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군 기강 확립과 반부패 드라이브를 본격화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원칙성과 청렴성을 생명처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간부 사회 전반에 대한 사상·기강 재정비를 강하게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당·정·군 합동회의에 참석해 인민군 내부에서 발생한 중대한 부패 사건을 직접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전 조직부국장 박희철이 조직권과 인사권을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고 불법적으로 재산을 축적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북한은 박희철의 행위를 당의 규율 강화 노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특대형 범죄'로 규정했다. 특히 인사권과 조직권을 사적으로 행사해 군 간부 선발과 관리 체계를 훼손하고, 군 기풍과 전투력 강화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군 내부 부패를 최고지도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다룬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군 조직 전체를 향한 강력한 경고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간부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양과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부정부패를 근절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모든 간부가 당의 신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원칙성과 청렴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한 남용과 사적 이익 추구를 끝까지 뿌리 뽑기 위해 법적 투쟁과 조직적 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역시 간부 선발과 검증, 감독 체계를 한층 엄격히 운영하고 권력을 이용한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최근 군 현대화와 지휘체계 정비, 정보기관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부의 규율과 충성도를 다시 점검하려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한 간부의 비리를 적발했다는 의미를 넘어 군 지휘부 전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성격이 짙다. 군 내부의 부패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음으로써 최고지도부가 기강 확립 의지를 직접 천명하고, 권한 남용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조직 전반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최근 국방력 현대화와 핵전력 고도화, 군 지휘체계 개편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군 고위 간부의 부패 사건을 공개한 것은 조직 통제력을 재확인하고 간부 사회의 기강을 다잡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향후 군과 당 간부를 대상으로 한 검열과 감찰, 인사 재정비가 이어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군 고위 간부의 '특대형 부패 사건'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군 기강 확립과 반부패 드라이브를 본격화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원칙성과 청렴성을 생명처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간부 사회 전반에 대한 사상·기강 재정비를 강하게 주문했다.</p>
<p><br /></p>
<p>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당·정·군 합동회의에 참석해 인민군 내부에서 발생한 중대한 부패 사건을 직접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전 조직부국장 박희철이 조직권과 인사권을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고 불법적으로 재산을 축적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공개됐다.</p>
<p><br /></p>
<p>북한은 박희철의 행위를 당의 규율 강화 노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특대형 범죄'로 규정했다. 특히 인사권과 조직권을 사적으로 행사해 군 간부 선발과 관리 체계를 훼손하고, 군 기풍과 전투력 강화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군 내부 부패를 최고지도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다룬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군 조직 전체를 향한 강력한 경고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김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간부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양과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부정부패를 근절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모든 간부가 당의 신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원칙성과 청렴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한 남용과 사적 이익 추구를 끝까지 뿌리 뽑기 위해 법적 투쟁과 조직적 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p>
<p><br /></p>
<p>노동당 중앙위원회 역시 간부 선발과 검증, 감독 체계를 한층 엄격히 운영하고 권력을 이용한 비리와 부정부패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최근 군 현대화와 지휘체계 정비, 정보기관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직 내부의 규율과 충성도를 다시 점검하려는 흐름과도 맞물린다.</p>
<p><br /></p>
<p>이번 발표는 단순히 한 간부의 비리를 적발했다는 의미를 넘어 군 지휘부 전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성격이 짙다. 군 내부의 부패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음으로써 최고지도부가 기강 확립 의지를 직접 천명하고, 권한 남용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조직 전반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북한은 최근 국방력 현대화와 핵전력 고도화, 군 지휘체계 개편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군 고위 간부의 부패 사건을 공개한 것은 조직 통제력을 재확인하고 간부 사회의 기강을 다잡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향후 군과 당 간부를 대상으로 한 검열과 감찰, 인사 재정비가 이어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565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16:56: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16:5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5</guid>
		<title><![CDATA['추격'이 만든 기적…46년째 중국이 기억하는 '마유미' 나카노 료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영화 '추격'의 주연 배우 다카쿠라 겐(가운데)과 나카노 료코(마유미 역). 1978년 중국 개봉 이후 이 작품은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중일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 1976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추격(君よ憤怒の河を渉れ)'은 자국에서는 큰 흥행작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사토 준야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다카쿠라 겐과 나카노 료코가 주연을 맡았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수많은 범죄영화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영화의 진정한 성공은 국경을 넘어 2년 뒤 중국에서 시작됐다.

1978년 중국 개혁·개방 초기 외국 영화 수입이 확대되면서 '추격'이 전국 극장에서 상영되자 예상치 못한 사회적 열풍이 일어났다. 극장마다 긴 관람 행렬이 이어졌고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발길을 돌릴 정도였다. 당시 중국 관객들에게 '추격'은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니라 새로운 영화 문법과 현대적 감성을 접하는 창이었다.

다카쿠라 겐이 연기한 검사 두추는 정의를 위해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는 강인한 인물로 사랑받았다. 트렌치코트와 선글라스, 세운 옷깃은 젊은 세대가 따라 하는 패션이 됐고, 그의 과묵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는 중국 사회에서 새로운 남성상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은 나카노 료코가 연기한 '마유미'였다. 말을 타고 두추를 구하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유미는 기존 여성상과 다른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받아들여졌다. 청순한 이미지와 강단 있는 성격이 어우러진 캐릭터는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고, 한동안 중국에서는 '마유미'라는 이름이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을 상징하는 대명사처럼 사용될 정도였다.
&nbsp;

   
      
      영화 '추격'의 한 장면. 다카쿠라 겐(두추)과 나카노 료코(마유미)는 중국에서 개봉 당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스크린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50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난 나카노 료코는 영화사 연기 교육을 거쳐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넓혀가던 그는 '추격'을 통해 일본보다 중국에서 훨씬 큰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야성의 증명'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은 여전히 '추격'으로 평가된다.

영화의 인기는 스크린을 넘어 문화 현상으로 확산됐다. 두추의 복장과 마유미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했고, 영화 속 장면과 대사는 오랫동안 회자됐다. 이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중국 대중문화가 해외 영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문화계에서는 '추격'을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외국 영화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나카노 료코 역시 영화가 맺어준 인연을 소중히 이어갔다. 1978년 첫 중국 방문 당시 공항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그의 이름보다 "마유미"를 더 크게 외쳤고,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각지를 찾으며 문화교류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중국 방문 횟수는 50차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중국 팬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배우 인생 최고의 선물 가운데 하나라고 회고했다.

세월은 흘러 '추격'의 주역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다카쿠라 겐은 2014년 별세했고, 주요 출연 배우들 역시 대부분 세상을 떠났다. 현재 당시 주연 배우 가운데 나카노 료코가 그 시대를 기억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

46년이 지난 지금도 '추격'은 중국 영화사에서 가장 성공한 해외 영화 가운데 하나로 회자된다. 한 편의 영화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수천만 관객의 기억 속에 살아남았고, '마유미' 나카노 료코는 스크린의 스타를 넘어 문화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을 보여준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추격'이 남긴 유산은 흥행 기록이 아니라, 영화를 통해 형성된 세대의 추억과 민간 문화교류의 역사라는 점에서 지금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1152217_drotreoi.jpg" alt="10000461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영화 '추격'의 주연 배우 다카쿠라 겐(가운데)과 나카노 료코(마유미 역). 1978년 중국 개봉 이후 이 작품은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중일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976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추격(君よ憤怒の河を渉れ)'은 자국에서는 큰 흥행작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사토 준야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다카쿠라 겐과 나카노 료코가 주연을 맡았지만, 당시 일본에서는 수많은 범죄영화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영화의 진정한 성공은 국경을 넘어 2년 뒤 중국에서 시작됐다.</p>
<p><br /></p>
<p>1978년 중국 개혁·개방 초기 외국 영화 수입이 확대되면서 '추격'이 전국 극장에서 상영되자 예상치 못한 사회적 열풍이 일어났다. 극장마다 긴 관람 행렬이 이어졌고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발길을 돌릴 정도였다. 당시 중국 관객들에게 '추격'은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니라 새로운 영화 문법과 현대적 감성을 접하는 창이었다.</p>
<p><br /></p>
<p>다카쿠라 겐이 연기한 검사 두추는 정의를 위해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는 강인한 인물로 사랑받았다. 트렌치코트와 선글라스, 세운 옷깃은 젊은 세대가 따라 하는 패션이 됐고, 그의 과묵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는 중국 사회에서 새로운 남성상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은 나카노 료코가 연기한 '마유미'였다. 말을 타고 두추를 구하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유미는 기존 여성상과 다른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받아들여졌다. 청순한 이미지와 강단 있는 성격이 어우러진 캐릭터는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고, 한동안 중국에서는 '마유미'라는 이름이 아름답고 당당한 여성을 상징하는 대명사처럼 사용될 정도였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152700_xvsdoeby.jpg" alt="10000461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영화 '추격'의 한 장면. 다카쿠라 겐(두추)과 나카노 료코(마유미)는 중국에서 개봉 당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스크린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figcaption>
   </figure>
   </div>
<p>1950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난 나카노 료코는 영화사 연기 교육을 거쳐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입지를 넓혀가던 그는 '추격'을 통해 일본보다 중국에서 훨씬 큰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야성의 증명'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은 여전히 '추격'으로 평가된다.</p>
<p><br /></p>
<p>영화의 인기는 스크린을 넘어 문화 현상으로 확산됐다. 두추의 복장과 마유미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했고, 영화 속 장면과 대사는 오랫동안 회자됐다. 이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중국 대중문화가 해외 영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문화계에서는 '추격'을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외국 영화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p>
<p><br /></p>
<p>나카노 료코 역시 영화가 맺어준 인연을 소중히 이어갔다. 1978년 첫 중국 방문 당시 공항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그의 이름보다 "마유미"를 더 크게 외쳤고,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각지를 찾으며 문화교류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중국 방문 횟수는 50차례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중국 팬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배우 인생 최고의 선물 가운데 하나라고 회고했다.</p>
<p><br /></p>
<p>세월은 흘러 '추격'의 주역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다카쿠라 겐은 2014년 별세했고, 주요 출연 배우들 역시 대부분 세상을 떠났다. 현재 당시 주연 배우 가운데 나카노 료코가 그 시대를 기억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p>
<p><br /></p>
<p>46년이 지난 지금도 '추격'은 중국 영화사에서 가장 성공한 해외 영화 가운데 하나로 회자된다. 한 편의 영화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수천만 관객의 기억 속에 살아남았고, '마유미' 나카노 료코는 스크린의 스타를 넘어 문화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을 보여준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추격'이 남긴 유산은 흥행 기록이 아니라, 영화를 통해 형성된 세대의 추억과 민간 문화교류의 역사라는 점에서 지금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571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17:06: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15:16: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4</guid>
		<title><![CDATA[북·중, 우호조약 65주년 기념…북한 "전략관계 새 단계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1960년대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의 북한 공식 방문 당시 공항 영접 장면. 중·북 전통 우호관계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기록 영상.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중국과 체결한 '조중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중·북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며 사회주의 전략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11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게재된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의 기고문에서 북한은 조약이 지난 65년간 양국 관계의 정치·법률적 토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양국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대사는 "조중 우호는 양국 인민의 전략적 선택이자 공동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회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시대 변화에 맞게 더욱 심화·발전시키는 것이 북한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1961년 7월 11일 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체결한 우호조약이 양국이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는 정치·법률적 기반이 됐으며, 이후 양국은 조약 정신 아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국제질서 변화와 지역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약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대사는 "복잡한 국제정세는 조약의 역사적 가치와 현실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며 "사회주의 건설과 국가의 자주권, 발전권, 안보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고문에서는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도 비중 있게 언급됐다. 북한은 당시 정상회담을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양국 최고지도자의 직접적인 전략적 소통이 전통적 우호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리 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조중 우호는 가장 중요한 제1의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했으며, 시진핑 주석 역시 국제정세 변화와 관계없이 북한과의 전통적 우호를 중시하고 사회주의 발전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양국은 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평양과 베이징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당·정부 대표단이 중국을 공식 방문해 공동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양국 정상도 축전을 교환하며 우호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은 이번 기념행사가 단순한 역사적 기념을 넘어 정치·경제·문화 전반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리 대사는 또한 올해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이자 중국의 새로운 경제발전 계획이 시작되는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과 국가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원한다면서 북한은 앞으로도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발전 이익을 지지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고문이 조약 체결 기념을 계기로 중·북 양국이 전통적 혈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중 전략경쟁과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정치·외교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발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상외교와 고위급 교류를 중심으로 경제·안보·문화 분야 협력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112626_giutoara.jpg" alt="10000461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960년대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의 북한 공식 방문 당시 공항 영접 장면. 중·북 전통 우호관계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기록 영상.</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중국과 체결한 '조중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중·북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며 사회주의 전략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p>
<p>
   <br />
</p>
<p>11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에 게재된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의 기고문에서 북한은 조약이 지난 65년간 양국 관계의 정치·법률적 토대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양국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리 대사는 "조중 우호는 양국 인민의 전략적 선택이자 공동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회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시대 변화에 맞게 더욱 심화·발전시키는 것이 북한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그는 1961년 7월 11일 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체결한 우호조약이 양국이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는 정치·법률적 기반이 됐으며, 이후 양국은 조약 정신 아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특히 최근 국제질서 변화와 지역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약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대사는 "복잡한 국제정세는 조약의 역사적 가치와 현실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며 "사회주의 건설과 국가의 자주권, 발전권, 안보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이번 기고문에서는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도 비중 있게 언급됐다. 북한은 당시 정상회담을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양국 최고지도자의 직접적인 전략적 소통이 전통적 우호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p>
<p>
   <br />
</p>
<p>리 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조중 우호는 가장 중요한 제1의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했으며, 시진핑 주석 역시 국제정세 변화와 관계없이 북한과의 전통적 우호를 중시하고 사회주의 발전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다.</p>
<p>
   <br />
</p>
<p>양국은 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평양과 베이징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당·정부 대표단이 중국을 공식 방문해 공동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양국 정상도 축전을 교환하며 우호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p>
<p>
   <br />
</p>
<p>북한은 이번 기념행사가 단순한 역사적 기념을 넘어 정치·경제·문화 전반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평가했다.</p>
<p>
   <br />
</p>
<p>리 대사는 또한 올해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이자 중국의 새로운 경제발전 계획이 시작되는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과 국가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원한다면서 북한은 앞으로도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발전 이익을 지지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기고문이 조약 체결 기념을 계기로 중·북 양국이 전통적 혈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중 전략경쟁과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정치·외교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발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상외교와 고위급 교류를 중심으로 경제·안보·문화 분야 협력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367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11:29: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11:25: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3</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④] ‘구국’을 내세운 투항…왕징웨이의 선택은 왜 실패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1910년 봄, 청나라의 수도 베이징에서 섭정왕 자이펑을 겨냥한 폭탄 암살 계획이 적발됐다. 주도자는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20대 혁명가 왕징웨이(汪精卫·왕정위)였다.

체포된 그는 죽음을 각오한 듯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옥중에서 남긴 “칼을 끌어 한 번 통쾌하게 죽어 젊은 날의 뜻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시구는 청 왕조에 맞선 혁명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형 대신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는 신해혁명이 일어난 뒤 석방됐고, 일약 혁명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약 30년 뒤 왕징웨이는 일본군이 점령한 난징에서 친일 협력정권의 수반이 됐다. 청 왕조를 무너뜨리겠다며 목숨을 걸었던 혁명가는 어떻게 침략국과 손잡는 길을 선택했을까.
&nbsp;


   
      1940년 3월 30일 난징에서 열린 왕징웨이 정권 수립식. 혁명가였던 왕징웨이는 이날 일본의 지원 아래 친일 협력 정권의 수반으로 공식 취임했다.
      
   
혁명 영웅을 사로잡은 패전의 공포

1883년 태어난 왕징웨이는 일본 유학 중 쑨원을 만나 중국동맹회에 가입했다. 그는 뛰어난 문장력과 연설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고, 쑨원 사후에는 국민당의 주요 지도자로 부상했다. 장제스와는 협력과 대립을 반복했지만 국민당 안에서 장제스에 버금가는 정치적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의 노선이 크게 흔들린 계기는 일본의 침략이었다. 1931년 만주사변에 이어 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됐고, 상하이와 난징, 우한 등 주요 도시가 잇달아 일본군에 넘어갔다. 막대한 인명 피해와 국토 상실을 지켜본 왕징웨이는 중국이 장기전을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가 내세운 논리는 ‘항전을 계속해 국가 전체가 파괴되는 것보다 협상을 통해 남은 역량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후대에 ‘곡선구국’으로 불린 이 주장은 투항을 목표가 아닌 국가 보존을 위한 우회로라고 설명했다.

왕징웨이의 판단에는 전황에 대한 비관뿐 아니라 장제스와의 권력 갈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938년 국민당 임시전국대표대회에서 부총재가 됐지만 실권은 장제스에게 집중돼 있었다. 항전 방식을 둘러싼 이견은 개인적·정치적 대립과 맞물려 더 깊어졌다.

결국 왕징웨이는 1938년 12월 충칭을 떠나 쿤밍을 거쳐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하노이로 향했다. 같은 달 그는 이른바 ‘옌뎬(艳电)’을 발표해 일본의 조건을 토대로 한 평화협상을 주장했다. 국민당은 즉각 그를 제명했고, 중국 사회는 이를 사실상의 투항 선언으로 받아들였다.

왕징웨이가 기대한 것은 일본과의 협상을 통한 제한적 주권 회복이었다. 그러나 앞서 그의 측근들이 일본 측과 진행한 상하이 중광당 협상에는 만주국 승인, 일본군 주둔과 방공 협력, 경제적 제휴 등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일본이 구상한 ‘평화’는 대등한 국가 간의 타협이라기보다 점령 질서를 중국인 협력자를 통해 관리하는 방식에 가까웠다.

보호를 약속한 일본, 통제받은 난징 정권

1939년 3월 하노이에 머물던 왕징웨이를 겨냥한 암살 시도가 벌어졌다. 국민당 군통의 행동조가 숙소에 침입했지만 방을 잘못 찾아 그의 측근 쩡중밍이 숨졌다. 왕징웨이는 살아남았으나 사건 이후 일본의 보호 아래 상하이로 이동하며 충칭 정부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1940년 3월 30일 왕징웨이는 난징에서 ‘중화민국 국민정부’를 재조직했다고 선언했다. 충칭의 국민정부와 같은 국호와 상징을 사용하며 자신들이 쑨원의 국민혁명을 계승한 합법 정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권의 군사·외교·경제적 기반은 일본에 의존했다. 국제적으로도 일본과 추축국 및 그 영향권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폭넓은 승인을 얻지 못했다. 일본은 왕징웨이의 명성과 국민당 원로라는 지위를 활용해 점령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충칭 정부의 항전 의지를 약화하려 했다.

난징 정권은 ‘평화·반공·건국’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일본군의 전쟁 수행을 보조했다. 이른바 ‘청향’ 작전을 통해 항일 근거지를 봉쇄하고 주민과 항일세력을 분리하려 했으며, 상하이의 ‘76호’로 알려진 특무기관은 항일 인사와 충칭 정부 관계자, 내부 반대파를 감시하고 탄압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독립성은 제한적이었다. 일본은 점령지의 통화와 물자, 교통망을 통제했고 난징 정권은 병력과 행정조직을 동원해 이를 뒷받침했다. 왕징웨이가 주장한 ‘국가 보존’과 달리 점령지 주민들은 물자 수탈과 인플레이션, 정치적 억압을 겪었다.

이 지점에서 ‘곡선구국’의 근본적 한계가 드러난다. 그 논리가 성립하려면 일본이 중국의 주권과 독립을 존중하고, 협력 이후 점령에서 물러날 의사가 있어야 했다. 하지만 일본의 정책은 중국을 군사·경제적으로 종속시키고 전쟁 수행에 활용하는 데 맞춰져 있었다. 왕징웨이에게는 일본의 목표를 바꿀 군사력도, 외교적 지렛대도 없었다.

현실주의인가, 침략에 대한 협력인가

왕징웨이는 1944년 치료를 위해 일본 나고야로 옮겨진 뒤 그해 11월 사망했다. 1935년 저격 사건 때 입은 부상과 이후의 질환이 악화한 결과였다. 그의 시신은 난징에 안장됐지만 일본 패전 뒤 국민당 정부는 무덤을 철거하고 유해를 처리했다.

왕징웨이에 대한 평가는 오랫동안 ‘혁명가에서 매국노로 추락한 인물’이라는 서사로 굳어졌다. 최근 연구에서는 그의 선택을 단순한 탐욕이나 변절만으로 설명하지 않고, 장기전에 대한 비관과 반공주의, 장제스와의 경쟁, 국가 소멸에 대한 두려움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배경이 선택의 결과까지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난징 정권은 일본의 점령 질서를 약화하기보다 유지하는 데 기여했고, 항일세력 탄압과 전쟁 자원 동원에 참여했다. 왕징웨이가 의도했다고 주장한 ‘주권 보존’도 실질적으로 달성하지 못했다.

따라서 ‘곡선구국’의 신뢰성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와 실행 조건으로 평가해야 한다. 전쟁 피해를 줄이고 국가의 명맥을 지키겠다는 주장은 일부 현실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을 수 있다. 하지만 협상 상대가 중국을 대등한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 구상은 실행 가능한 외교전략이 되기 어려웠다.

1910년의 왕징웨이는 나라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1940년의 왕징웨이는 나라를 보존한다는 명분으로 침략자의 힘을 빌렸다. 그가 주장한 우회로는 중국을 구하는 길이 아니라 일본 점령정책의 일부로 귀결됐다.

왕징웨이의 생애가 지금도 논쟁적인 이유는 한 인간의 극적인 변절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절망적인 전황 속에서 현실주의를 내세운 타협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를 묻는 역사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가 남긴 결론은 역설적이다. 국가를 살리겠다며 선택한 길이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명성과 혁명가로서의 과거를 무너뜨렸다. 역사에 더 크게 남은 것은 청 왕조에 폭탄을 던지려 했던 청년이 아니라, 일본의 점령 질서에 참여한 난징의 권력자였다.

다음 회에서는 난징 정권의 억압을 상징한 상하이 ‘76호’ 특무본부와 군통의 비밀전쟁을 통해, 점령지의 암살과 첩보전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1910년 봄, 청나라의 수도 베이징에서 섭정왕 자이펑을 겨냥한 폭탄 암살 계획이 적발됐다. 주도자는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20대 혁명가 왕징웨이(汪精卫·왕정위)였다.</p>
<p><br /></p>
<p>체포된 그는 죽음을 각오한 듯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옥중에서 남긴 “칼을 끌어 한 번 통쾌하게 죽어 젊은 날의 뜻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시구는 청 왕조에 맞선 혁명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형 대신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는 신해혁명이 일어난 뒤 석방됐고, 일약 혁명 영웅으로 떠올랐다.</p>
<p><br /></p>
<p>그러나 약 30년 뒤 왕징웨이는 일본군이 점령한 난징에서 친일 협력정권의 수반이 됐다. 청 왕조를 무너뜨리겠다며 목숨을 걸었던 혁명가는 어떻게 침략국과 손잡는 길을 선택했을까.</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1093455_medmcarc.jpg" alt="10000461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940년 3월 30일 난징에서 열린 왕징웨이 정권 수립식. 혁명가였던 왕징웨이는 이날 일본의 지원 아래 친일 협력 정권의 수반으로 공식 취임했다.</figcaption>
      </figure>
   </div>
<p><b>혁명 영웅을 사로잡은 패전의 공포</b></p>
<p><br /></p>
<p>1883년 태어난 왕징웨이는 일본 유학 중 쑨원을 만나 중국동맹회에 가입했다. 그는 뛰어난 문장력과 연설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고, 쑨원 사후에는 국민당의 주요 지도자로 부상했다. 장제스와는 협력과 대립을 반복했지만 국민당 안에서 장제스에 버금가는 정치적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었다.</p>
<p><br /></p>
<p>그의 노선이 크게 흔들린 계기는 일본의 침략이었다. 1931년 만주사변에 이어 1937년 중일전쟁이 전면화됐고, 상하이와 난징, 우한 등 주요 도시가 잇달아 일본군에 넘어갔다. 막대한 인명 피해와 국토 상실을 지켜본 왕징웨이는 중국이 장기전을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했다.</p>
<p><br /></p>
<p>그가 내세운 논리는 ‘항전을 계속해 국가 전체가 파괴되는 것보다 협상을 통해 남은 역량을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후대에 ‘곡선구국’으로 불린 이 주장은 투항을 목표가 아닌 국가 보존을 위한 우회로라고 설명했다.</p>
<p><br /></p>
<p>왕징웨이의 판단에는 전황에 대한 비관뿐 아니라 장제스와의 권력 갈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938년 국민당 임시전국대표대회에서 부총재가 됐지만 실권은 장제스에게 집중돼 있었다. 항전 방식을 둘러싼 이견은 개인적·정치적 대립과 맞물려 더 깊어졌다.</p>
<p><br /></p>
<p>결국 왕징웨이는 1938년 12월 충칭을 떠나 쿤밍을 거쳐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하노이로 향했다. 같은 달 그는 이른바 ‘옌뎬(艳电)’을 발표해 일본의 조건을 토대로 한 평화협상을 주장했다. 국민당은 즉각 그를 제명했고, 중국 사회는 이를 사실상의 투항 선언으로 받아들였다.</p>
<p><br /></p>
<p>왕징웨이가 기대한 것은 일본과의 협상을 통한 제한적 주권 회복이었다. 그러나 앞서 그의 측근들이 일본 측과 진행한 상하이 중광당 협상에는 만주국 승인, 일본군 주둔과 방공 협력, 경제적 제휴 등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 일본이 구상한 ‘평화’는 대등한 국가 간의 타협이라기보다 점령 질서를 중국인 협력자를 통해 관리하는 방식에 가까웠다.</p>
<p><br /></p>
<p><b>보호를 약속한 일본, 통제받은 난징 정권</b></p>
<p><br /></p>
<p>1939년 3월 하노이에 머물던 왕징웨이를 겨냥한 암살 시도가 벌어졌다. 국민당 군통의 행동조가 숙소에 침입했지만 방을 잘못 찾아 그의 측근 쩡중밍이 숨졌다. 왕징웨이는 살아남았으나 사건 이후 일본의 보호 아래 상하이로 이동하며 충칭 정부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p>
<p><br /></p>
<p>1940년 3월 30일 왕징웨이는 난징에서 ‘중화민국 국민정부’를 재조직했다고 선언했다. 충칭의 국민정부와 같은 국호와 상징을 사용하며 자신들이 쑨원의 국민혁명을 계승한 합법 정부라고 주장했다.</p>
<p><br /></p>
<p>그러나 정권의 군사·외교·경제적 기반은 일본에 의존했다. 국제적으로도 일본과 추축국 및 그 영향권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폭넓은 승인을 얻지 못했다. 일본은 왕징웨이의 명성과 국민당 원로라는 지위를 활용해 점령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충칭 정부의 항전 의지를 약화하려 했다.</p>
<p><br /></p>
<p>난징 정권은 ‘평화·반공·건국’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일본군의 전쟁 수행을 보조했다. 이른바 ‘청향’ 작전을 통해 항일 근거지를 봉쇄하고 주민과 항일세력을 분리하려 했으며, 상하이의 ‘76호’로 알려진 특무기관은 항일 인사와 충칭 정부 관계자, 내부 반대파를 감시하고 탄압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도 독립성은 제한적이었다. 일본은 점령지의 통화와 물자, 교통망을 통제했고 난징 정권은 병력과 행정조직을 동원해 이를 뒷받침했다. 왕징웨이가 주장한 ‘국가 보존’과 달리 점령지 주민들은 물자 수탈과 인플레이션, 정치적 억압을 겪었다.</p>
<p><br /></p>
<p>이 지점에서 ‘곡선구국’의 근본적 한계가 드러난다. 그 논리가 성립하려면 일본이 중국의 주권과 독립을 존중하고, 협력 이후 점령에서 물러날 의사가 있어야 했다. 하지만 일본의 정책은 중국을 군사·경제적으로 종속시키고 전쟁 수행에 활용하는 데 맞춰져 있었다. 왕징웨이에게는 일본의 목표를 바꿀 군사력도, 외교적 지렛대도 없었다.</p>
<p><br /></p>
<p><b>현실주의인가, 침략에 대한 협력인가</b></p>
<p><br /></p>
<p>왕징웨이는 1944년 치료를 위해 일본 나고야로 옮겨진 뒤 그해 11월 사망했다. 1935년 저격 사건 때 입은 부상과 이후의 질환이 악화한 결과였다. 그의 시신은 난징에 안장됐지만 일본 패전 뒤 국민당 정부는 무덤을 철거하고 유해를 처리했다.</p>
<p><br /></p>
<p>왕징웨이에 대한 평가는 오랫동안 ‘혁명가에서 매국노로 추락한 인물’이라는 서사로 굳어졌다. 최근 연구에서는 그의 선택을 단순한 탐욕이나 변절만으로 설명하지 않고, 장기전에 대한 비관과 반공주의, 장제스와의 경쟁, 국가 소멸에 대한 두려움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하기도 한다.</p>
<p><br /></p>
<p>그렇다고 이러한 배경이 선택의 결과까지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난징 정권은 일본의 점령 질서를 약화하기보다 유지하는 데 기여했고, 항일세력 탄압과 전쟁 자원 동원에 참여했다. 왕징웨이가 의도했다고 주장한 ‘주권 보존’도 실질적으로 달성하지 못했다.</p>
<p><br /></p>
<p>따라서 ‘곡선구국’의 신뢰성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와 실행 조건으로 평가해야 한다. 전쟁 피해를 줄이고 국가의 명맥을 지키겠다는 주장은 일부 현실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을 수 있다. 하지만 협상 상대가 중국을 대등한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 구상은 실행 가능한 외교전략이 되기 어려웠다.</p>
<p><br /></p>
<p>1910년의 왕징웨이는 나라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1940년의 왕징웨이는 나라를 보존한다는 명분으로 침략자의 힘을 빌렸다. 그가 주장한 우회로는 중국을 구하는 길이 아니라 일본 점령정책의 일부로 귀결됐다.</p>
<p><br /></p>
<p>왕징웨이의 생애가 지금도 논쟁적인 이유는 한 인간의 극적인 변절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절망적인 전황 속에서 현실주의를 내세운 타협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를 묻는 역사적 사례이기 때문이다.</p>
<p><br /></p>
<p>그가 남긴 결론은 역설적이다. 국가를 살리겠다며 선택한 길이 오히려 자신의 정치적 명성과 혁명가로서의 과거를 무너뜨렸다. 역사에 더 크게 남은 것은 청 왕조에 폭탄을 던지려 했던 청년이 아니라, 일본의 점령 질서에 참여한 난징의 권력자였다.</p>
<p><br /></p>
<p>다음 회에서는 난징 정권의 억압을 상징한 상하이 ‘76호’ 특무본부와 군통의 비밀전쟁을 통해, 점령지의 암살과 첩보전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살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300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09:36: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09:33: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2</guid>
		<title><![CDATA[네타냐후 "이란 핵 과학자 20명 제거" 공개 자랑…표적 암살 논란 재점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중동 분쟁, 핵시설, 미사일, 군사작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합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년간 이란 핵 과학자 20명을 제거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 지도자가 다른 나라의 과학자를 조직적으로 제거한 사실을 군사적 성과로 공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제인도법과 국제법상 민간인 보호 원칙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 졸업식 연설에서 "지난 1년 동안 이란 핵 전문가 20명을 제거했고 탄도미사일 생산 계획을 분쇄했다"며 "미국과 이란이 어떤 합의를 하더라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향후 10년간 국방예산에 3,500억 셰켈을 추가 투입해 공군력과 자국 방위산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는 시점에 나왔다. 미군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이란 군사시설을 연이어 타격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동 지역 미군 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하며 맞대응했다. 이스라엘도 미국에 추가 군사작전 참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전역의 긴장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는 이스라엘의 '표적 암살' 전략이 있다. 이스라엘 언론은 지난해 이란 핵 과학자들이 자택에서 잠든 사이 동시다발적으로 암살됐으며, 이후 후속 공습으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이러한 작전이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간 체계적으로 진행됐음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제인도법은 무력충돌 상황에서도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적 필요성과 비례성 원칙을 엄격하게 요구한다. 특정 인물이 실제 전투행위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지 여부는 합법성 판단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연구자나 과학자를 일률적으로 군사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국제법적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그동안 국가 간 분쟁에서 재판 절차 없이 이뤄지는 표적 암살이 생명권과 적법절차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해 왔다. 반면 이스라엘은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직접 관여한 인물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군사적 목표물이 될 수 있으며, 선제적 자위권 행사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이번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단순한 전과(戰果) 공개를 넘어 중동 분쟁의 성격이 군사시설을 넘어 핵 개발 인력과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까지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외교적 해법보다 군사적 대응이 우선되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국제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085222_mddbougn.jpg" alt="10000461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중동 분쟁, 핵시설, 미사일, 군사작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합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년간 이란 핵 과학자 20명을 제거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 지도자가 다른 나라의 과학자를 조직적으로 제거한 사실을 군사적 성과로 공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제인도법과 국제법상 민간인 보호 원칙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불붙고 있다.</p>
<p><br /></p>
<p>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 졸업식 연설에서 "지난 1년 동안 이란 핵 전문가 20명을 제거했고 탄도미사일 생산 계획을 분쇄했다"며 "미국과 이란이 어떤 합의를 하더라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향후 10년간 국방예산에 3,500억 셰켈을 추가 투입해 공군력과 자국 방위산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장기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되는 시점에 나왔다. 미군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명분으로 이란 군사시설을 연이어 타격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중동 지역 미군 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하며 맞대응했다. 이스라엘도 미국에 추가 군사작전 참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전역의 긴장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p>
<p><br /></p>
<p>특히 논란의 중심에는 이스라엘의 '표적 암살' 전략이 있다. 이스라엘 언론은 지난해 이란 핵 과학자들이 자택에서 잠든 사이 동시다발적으로 암살됐으며, 이후 후속 공습으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이러한 작전이 단발성이 아니라 장기간 체계적으로 진행됐음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나온다.</p>
<p><br /></p>
<p>국제인도법은 무력충돌 상황에서도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적 필요성과 비례성 원칙을 엄격하게 요구한다. 특정 인물이 실제 전투행위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지 여부는 합법성 판단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연구자나 과학자를 일률적으로 군사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국제법적으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p>
<p><br /></p>
<p>국제 인권단체들은 그동안 국가 간 분쟁에서 재판 절차 없이 이뤄지는 표적 암살이 생명권과 적법절차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해 왔다. 반면 이스라엘은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직접 관여한 인물들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군사적 목표물이 될 수 있으며, 선제적 자위권 행사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단순한 전과(戰果) 공개를 넘어 중동 분쟁의 성격이 군사시설을 넘어 핵 개발 인력과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까지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외교적 해법보다 군사적 대응이 우선되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국제사회에서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275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08:55: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08:51: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1</guid>
		<title><![CDATA[대만서 일본계 언론인 폭행 사건 파장…'반침투법' 적용 놓고 정치권 공방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대만 타이중에서 일본계 대만 언론인 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의해 검거돼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만 수사당국은 범행 경위와 사전 준비 여부, 배후 연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에서 일본계 대만 언론인 야이타 아키오(矢板明夫)가 공개 행사 직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단순 폭력 사건을 넘어 정치적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만 수사당국이 피의자의 계획적 범행 가능성과 배후 여부를 조사하면서 '반침투법(反滲透法)' 적용까지 검토하자, 일각에서는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6일 낮 타이중 시내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강연을 마치고 이동하던 야이타 아키오에게 한 남성이 접근해 얼굴을 가격했고, 피해자는 입 주변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 의상을 갈아입은 뒤 타이중국제공항으로 이동했으나, 경찰은 항공기 출발 직전 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인 33세 홍콩 국적의 랴오(廖) 씨는 지난 6월 초 대만에 입국한 뒤 여러 숙소를 옮겨 다니며 사건 현장 인근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동선과 숙박 기록 등을 토대로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입국 당시 함께 있었던 동행인이 사건 발생 이전 대만을 떠난 사실도 확인해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피의자는 조사 과정에서 특정인을 노리고 범행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가능성, 공범 여부 등을 이유로 구속 수사를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논란은 대만 당국의 법 적용과 사건 성격 규정이다. 수사당국은 일반 상해 혐의 외에도 반침투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사건 배후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해외 세력의 영향력 행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으며, 현지 일부 언론은 이번 사건을 '국경을 넘은 정치적 위협'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반면 야권과 일부 정치권에서는 아직 배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을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 입법위원 선푸슝(沈富雄)은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현재 드러난 사실만으로 사건을 국가안보 문제로 연결하는 것은 지나친 대응으로 비칠 수 있다"며 객관적인 수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이타 아키오는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 출신으로 현재 대만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과 양안 관계, 대만 정치 문제를 둘러싼 강경한 발언으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으며,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이어져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실제 배후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수사를 통해 규명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다. 외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확인될 경우 사건의 성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반대로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날 경우 정치적 확대 해석을 둘러싼 논란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형사 사건을 넘어 양안 관계와 대만 내부 정치가 맞물리면서 향후 수사 결과와 정치권 대응에 따라 파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070348_kxeansyi.jpg" alt="10000460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대만 타이중에서 일본계 대만 언론인 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의해 검거돼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만 수사당국은 범행 경위와 사전 준비 여부, 배후 연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에서 일본계 대만 언론인 야이타 아키오(矢板明夫)가 공개 행사 직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단순 폭력 사건을 넘어 정치적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만 수사당국이 피의자의 계획적 범행 가능성과 배후 여부를 조사하면서 '반침투법(反滲透法)' 적용까지 검토하자, 일각에서는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p>
<p>
   <br />
</p>
<p>사건은 지난 6일 낮 타이중 시내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강연을 마치고 이동하던 야이타 아키오에게 한 남성이 접근해 얼굴을 가격했고, 피해자는 입 주변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 의상을 갈아입은 뒤 타이중국제공항으로 이동했으나, 경찰은 항공기 출발 직전 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p>
<p>
   <br />
</p>
<p>수사 결과 피의자인 33세 홍콩 국적의 랴오(廖) 씨는 지난 6월 초 대만에 입국한 뒤 여러 숙소를 옮겨 다니며 사건 현장 인근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동선과 숙박 기록 등을 토대로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입국 당시 함께 있었던 동행인이 사건 발생 이전 대만을 떠난 사실도 확인해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피의자는 조사 과정에서 특정인을 노리고 범행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가능성, 공범 여부 등을 이유로 구속 수사를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p>
<p>
   <br />
</p>
<p>이번 사건에서 가장 큰 논란은 대만 당국의 법 적용과 사건 성격 규정이다. 수사당국은 일반 상해 혐의 외에도 반침투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사건 배후에 외부 세력이 개입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만 정부는 해외 세력의 영향력 행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으며, 현지 일부 언론은 이번 사건을 '국경을 넘은 정치적 위협'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p>
<p>
   <br />
</p>
<p>반면 야권과 일부 정치권에서는 아직 배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을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 입법위원 선푸슝(沈富雄)은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현재 드러난 사실만으로 사건을 국가안보 문제로 연결하는 것은 지나친 대응으로 비칠 수 있다"며 객관적인 수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야이타 아키오는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 출신으로 현재 대만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과 양안 관계, 대만 정치 문제를 둘러싼 강경한 발언으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으며,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이어져 왔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실제 배후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수사를 통해 규명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다. 외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확인될 경우 사건의 성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반대로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날 경우 정치적 확대 해석을 둘러싼 논란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형사 사건을 넘어 양안 관계와 대만 내부 정치가 맞물리면서 향후 수사 결과와 정치권 대응에 따라 파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210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07:05: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07:03: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30</guid>
		<title><![CDATA[스페인, 벨기에 2-1 꺾고 월드컵 4강 진출… 프랑스와 '빅매치' 성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벨기에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을 4강으로 이끌었다.

스페인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2-1로 제압했다. 유럽 챔피언 스페인은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스페인이 잡았다.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서 짧고 빠른 패스를 주고받았고,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벨기에 수비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전반 30분 나왔다.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올모의 슈팅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그러나 흘러나온 공을 파비안 루이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수세에 몰렸던 벨기에는 전반 41분 한 번의 역습으로 균형을 맞췄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의 티모시 카스타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샤를 더케텔라러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허용한 첫 실점이었다.

기록은 경기 흐름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스페인은 점유율 68%를 기록하며 벨기에의 32%를 크게 앞섰다. 슈팅은 18-5, 유효슈팅은 8-2로 스페인이 압도했고, 코너킥에서도 5-1로 우위를 보였다.

패스에서도 격차가 컸다. 스페인은 총 663회의 패스 가운데 608회를 정확하게 연결해 9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벨기에는 295회 가운데 239회를 성공시키며 81%에 머물렀다. 스페인은 높은 패스 완성도를 바탕으로 벨기에 진영에서 오랜 시간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들어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하며 역습의 무게를 높였다. 스페인은 야말과 미켈 오야르사발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의 변수는 후반 70분 발생했다. 쿠르투아가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24세 골키퍼 센네 람멘스가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골은 후반 43분 터졌다. 파우 쿠바르시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낮은 슈팅을 시도했고, 람멘스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문전으로 흐른 공을 메리노가 놓치지 않고 강하게 차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메리노는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경기 막판 결승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벨기에는 종료 직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골키퍼를 제치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루카쿠에게 마지막 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스페인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스페인은 점유율과 패스, 슈팅 수치에서 모두 벨기에를 압도하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입증했다. 반면 벨기에는 효율적인 역습과 끈질긴 수비로 맞섰지만 경기 막판 골키퍼의 실수가 치명타가 됐다.

이제 스페인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높은 점유율과 조직력을 앞세운 스페인, 빠른 전환과 결정력을 갖춘 프랑스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의 준결승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1062206_wugvhfco.jpg" alt="100004606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벨기에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을 4강으로 이끌었다.</p>
<p><br /></p>
<p>스페인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2-1로 제압했다. 유럽 챔피언 스페인은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스페인이 잡았다.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서 짧고 빠른 패스를 주고받았고,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벨기에 수비를 흔들었다.</p>
<p><br /></p>
<p>선제골은 전반 30분 나왔다.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올모의 슈팅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그러나 흘러나온 공을 파비안 루이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p>
<p><br /></p>
<p>수세에 몰렸던 벨기에는 전반 41분 한 번의 역습으로 균형을 맞췄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의 티모시 카스타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카스타뉴의 크로스를 샤를 더케텔라러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허용한 첫 실점이었다.</p>
<p><br /></p>
<p>기록은 경기 흐름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스페인은 점유율 68%를 기록하며 벨기에의 32%를 크게 앞섰다. 슈팅은 18-5, 유효슈팅은 8-2로 스페인이 압도했고, 코너킥에서도 5-1로 우위를 보였다.</p>
<p><br /></p>
<p>패스에서도 격차가 컸다. 스페인은 총 663회의 패스 가운데 608회를 정확하게 연결해 9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벨기에는 295회 가운데 239회를 성공시키며 81%에 머물렀다. 스페인은 높은 패스 완성도를 바탕으로 벨기에 진영에서 오랜 시간 경기를 운영했다.</p>
<p><br /></p>
<p>후반 들어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하며 역습의 무게를 높였다. 스페인은 야말과 미켈 오야르사발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p>
<p><br /></p>
<p>승부의 변수는 후반 70분 발생했다. 쿠르투아가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24세 골키퍼 센네 람멘스가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p>
<p><br /></p>
<p>결승골은 후반 43분 터졌다. 파우 쿠바르시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낮은 슈팅을 시도했고, 람멘스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문전으로 흐른 공을 메리노가 놓치지 않고 강하게 차 넣으며 2-1을 만들었다.</p>
<p><br /></p>
<p>메리노는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경기 막판 결승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p>
<p><br /></p>
<p>벨기에는 종료 직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골키퍼를 제치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루카쿠에게 마지막 패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스페인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4강행 티켓을 확보했다.</p>
<p><br /></p>
<p>스페인은 점유율과 패스, 슈팅 수치에서 모두 벨기에를 압도하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입증했다. 반면 벨기에는 효율적인 역습과 끈질긴 수비로 맞섰지만 경기 막판 골키퍼의 실수가 치명타가 됐다.</p>
<p><br /></p>
<p>이제 스페인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높은 점유율과 조직력을 앞세운 스페인, 빠른 전환과 결정력을 갖춘 프랑스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의 준결승전으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18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06:23: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06:21: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9</guid>
		<title><![CDATA[박태성 만난 시진핑 "사회주의 현대화 함께 추진"… 북 "중국 핵심이익 지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방중 중인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측은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CCTV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 중인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만나 중·북 전통 우호관계의 계승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북한 역시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의 핵심 이익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올해 체결 65주년을 맞은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밀착되는 모습이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 총리를 만나 "세대를 이어온 우호와 운명공동체 정신, 상호 지원은 중·북 관계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라며 "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협력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달 북한 국빈방문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내용을 다시 언급하며, 최고지도자 간 공감대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양국은 전략적 정력을 유지하고 전략적 자신감을 높여야 한다"며 "양당과 양국 최고지도자가 도출한 공동 인식을 조속히 이행해 사회주의 현대화와 국가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청년 교류 활성화, 중국인민지원군의 역사와 공동의 '붉은 기억' 계승 등을 언급하며 양국 우호의 사회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양국이 각자의 발전 노선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외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총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축하하고,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이 이룬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선택한 것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 사건"이라며 "양국 최고지도자의 역사적 회동은 조·중 우호의 민심 기반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은 양국 관계 발전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정치·법률적 기반"이라며 "북한은 최고지도자 간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중국의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고, 사회주의 발전과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61년 체결된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은 양국 관계의 근간으로 평가받는다. 냉전 종식 이후 국제 환경이 크게 변했지만 조약은 양국 정치·안보 협력의 상징으로 유지돼 왔으며, 올해 65주년을 맞아 양국은 다양한 기념행사와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을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진핑 주석의 방북 이후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되고 북·러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 전략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북한 역시 중국과의 정치적 신뢰와 경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양국의 고위급 교류와 실질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지,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이 한반도와 동북아 외교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1055708_uizbhecg.jpg" alt="10000460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방중 중인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측은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 중인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만나 중·북 전통 우호관계의 계승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북한 역시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의 핵심 이익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올해 체결 65주년을 맞은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밀착되는 모습이다.</p>
<p>
   <br />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 총리를 만나 "세대를 이어온 우호와 운명공동체 정신, 상호 지원은 중·북 관계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라며 "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협력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시 주석은 지난달 북한 국빈방문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한 내용을 다시 언급하며, 최고지도자 간 공감대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양국은 전략적 정력을 유지하고 전략적 자신감을 높여야 한다"며 "양당과 양국 최고지도자가 도출한 공동 인식을 조속히 이행해 사회주의 현대화와 국가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어 경제와 민생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청년 교류 활성화, 중국인민지원군의 역사와 공동의 '붉은 기억' 계승 등을 언급하며 양국 우호의 사회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양국이 각자의 발전 노선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외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br />
</p>
<p>박 총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축하하고,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이 이룬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선택한 것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 사건"이라며 "양국 최고지도자의 역사적 회동은 조·중 우호의 민심 기반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이어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은 양국 관계 발전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정치·법률적 기반"이라며 "북한은 최고지도자 간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중국의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고, 사회주의 발전과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1961년 체결된 중·북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은 양국 관계의 근간으로 평가받는다. 냉전 종식 이후 국제 환경이 크게 변했지만 조약은 양국 정치·안보 협력의 상징으로 유지돼 왔으며, 올해 65주년을 맞아 양국은 다양한 기념행사와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을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진핑 주석의 방북 이후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되고 북·러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 전략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북한 역시 중국과의 정치적 신뢰와 경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양국의 고위급 교류와 실질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지,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이 한반도와 동북아 외교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7146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05:57: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1 Jul 2026 05:17: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8</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⑥] 한눈에 3국을 품은 땅, 훈춘 방천… 국경 끝에서 만나는 동북아의 역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지린성 훈춘시 방천민속촌 입구. 전통 양식의 대형 패루를 중심으로 조선족 문화 체험과 향토음식, 민속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길의 조선족 문화와 서시장의 활기까지 둘러본 연변 기행은 이제 동북아의 가장 동쪽 끝을 향한다. 훈춘시 방천(防川)에 들어서면 두만강이 유유히 흐르고, 강 건너 북한 마을과 맞은편 러시아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멀리 일본해의 푸른 수평선까지 시야가 이어진다. 한 장소에서 세 나라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은 흔치 않다. 방천은 단순한 국경 관광지가 아니라 동북아의 역사와 외교, 국제교류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

   

방천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이어진 땅이었다. 신석기 시대 유적이 발견됐고, 발해국 시기에는 일본으로 향하는 '일본도(日本道)'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했다. 당시 사신과 상인들은 두만강 하구를 거쳐 일본해로 나아갔고, 방천은 해상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국제 무역의 관문 가운데 하나로 번성했다. 오늘날에는 한적한 국경 마을처럼 보이지만, 천여 년 전 이곳은 동북아 각국의 사람들이 오가며 문화와 물자가 교류하던 국제 교역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방천의 운명은 크게 바뀌었다. 청나라가 러시아와 체결한 아이훈조약과 베이징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 영토를 상실하면서 중국은 동북지역의 일본해 출해권을 잃었다. 바다가 불과 몇 킬로미터 앞에 있지만 직접 나갈 수 없는 '국경의 끝'이 된 것이다.

   

1886년 청나라 관리 오대징(吳大澂)은 러시아와 국경을 다시 측량하며 흑정자 일대와 두만강 통항권 일부를 되찾았고, 당시 세운 '토자패(土字牌)' 국경 표석은 지금도 국가급 문화재로 남아 있다. 작은 돌비 하나에는 국경선을 둘러싼 치열한 외교와 영토 수호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방천은 현대에도 한동안 '섬 아닌 섬'으로 남았다. 1957년 두만강 홍수로 양관평 제방이 무너지면서 중국 본토와 연결되는 육로가 끊겼고, 주민들은 한때 소련 영토를 거쳐 이동해야 했다. 이후 1983년 제방 복구가 시작됐고, 1992년 길이 888m, 폭 8m의 국방도로가 완공되면서 방천은 다시 중국과 안정적으로 연결됐다. 최근에는 G331 국경관광도로가 정비되면서 훈춘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대표 관광지이자 동북아 국경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방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용호각(龍虎閣) 전망대다. 10층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로 두만강이 굽이치고, 왼편에는 러시아의 숲과 철도, 오른편에는 북한 마을과 농경지가 펼쳐진다. 망원경으로는 국경 너머 생활 풍경까지 살펴볼 수 있으며, 시선을 조금 더 멀리 두면 일본해의 푸른 수평선이 이어진다. '한눈에 3국을 본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실감하는 순간이다.

   

국경 표석인 토자패와 '천하제일제방'으로 불리는 양관평 제방도 꼭 둘러볼 만하다. 방천민속촌에서는 조선족 전통가옥과 민속공연, 향토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연꽃호수의 붉은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징신습지에서 두루미와 흰꼬리수리 등 희귀 철새를 만날 수 있다.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것도 방천만의 매력이다.

   

오늘날 방천은 관광지에 머물지 않는다. 중국·러시아·북한 접경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경 관광과 국제물류, 동북아 경제협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국제교역의 관문이었던 방천이 새로운 교류의 거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연변 기행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조선족의 삶과 시장 문화를 만났다면, 여섯 번째 여정인 방천은 연변이 왜 동북아를 잇는 관문으로 불리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국경을 사이에 두고 세 나라가 마주한 풍경은 단순한 절경을 넘어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역사와 외교, 문화가 만나는 공간임을 일깨운다. 방천은 여행지이면서 동시에 동북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창이다. 다음 여정에서는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는 또 다른 국경 도시, 도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215036_aouinfoz.jpg" alt="10000460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지린성 훈춘시 방천민속촌 입구. 전통 양식의 대형 패루를 중심으로 조선족 문화 체험과 향토음식, 민속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길의 조선족 문화와 서시장의 활기까지 둘러본 연변 기행은 이제 동북아의 가장 동쪽 끝을 향한다. 훈춘시 방천(防川)에 들어서면 두만강이 유유히 흐르고, 강 건너 북한 마을과 맞은편 러시아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멀리 일본해의 푸른 수평선까지 시야가 이어진다. 한 장소에서 세 나라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은 흔치 않다. 방천은 단순한 국경 관광지가 아니라 동북아의 역사와 외교, 국제교류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이다.</p>
<p>
   <br />
</p>
<p>방천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이어진 땅이었다. 신석기 시대 유적이 발견됐고, 발해국 시기에는 일본으로 향하는 '일본도(日本道)'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했다. 당시 사신과 상인들은 두만강 하구를 거쳐 일본해로 나아갔고, 방천은 해상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국제 무역의 관문 가운데 하나로 번성했다. 오늘날에는 한적한 국경 마을처럼 보이지만, 천여 년 전 이곳은 동북아 각국의 사람들이 오가며 문화와 물자가 교류하던 국제 교역의 중심지였다.</p>
<p>
   <br />
</p>
<p>그러나 19세기 중반 방천의 운명은 크게 바뀌었다. 청나라가 러시아와 체결한 아이훈조약과 베이징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 영토를 상실하면서 중국은 동북지역의 일본해 출해권을 잃었다. 바다가 불과 몇 킬로미터 앞에 있지만 직접 나갈 수 없는 '국경의 끝'이 된 것이다.</p>
<p>
   <br />
</p>
<p>1886년 청나라 관리 오대징(吳大澂)은 러시아와 국경을 다시 측량하며 흑정자 일대와 두만강 통항권 일부를 되찾았고, 당시 세운 '토자패(土字牌)' 국경 표석은 지금도 국가급 문화재로 남아 있다. 작은 돌비 하나에는 국경선을 둘러싼 치열한 외교와 영토 수호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p>
<p>
   <br />
</p>
<p>방천은 현대에도 한동안 '섬 아닌 섬'으로 남았다. 1957년 두만강 홍수로 양관평 제방이 무너지면서 중국 본토와 연결되는 육로가 끊겼고, 주민들은 한때 소련 영토를 거쳐 이동해야 했다. 이후 1983년 제방 복구가 시작됐고, 1992년 길이 888m, 폭 8m의 국방도로가 완공되면서 방천은 다시 중국과 안정적으로 연결됐다. 최근에는 G331 국경관광도로가 정비되면서 훈춘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대표 관광지이자 동북아 국경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방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용호각(龍虎閣) 전망대다. 10층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로 두만강이 굽이치고, 왼편에는 러시아의 숲과 철도, 오른편에는 북한 마을과 농경지가 펼쳐진다. 망원경으로는 국경 너머 생활 풍경까지 살펴볼 수 있으며, 시선을 조금 더 멀리 두면 일본해의 푸른 수평선이 이어진다. '한눈에 3국을 본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실감하는 순간이다.</p>
<p>
   <br />
</p>
<p>국경 표석인 토자패와 '천하제일제방'으로 불리는 양관평 제방도 꼭 둘러볼 만하다. 방천민속촌에서는 조선족 전통가옥과 민속공연, 향토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연꽃호수의 붉은 연꽃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징신습지에서 두루미와 흰꼬리수리 등 희귀 철새를 만날 수 있다. 계절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것도 방천만의 매력이다.</p>
<p>
   <br />
</p>
<p>오늘날 방천은 관광지에 머물지 않는다. 중국·러시아·북한 접경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경 관광과 국제물류, 동북아 경제협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국제교역의 관문이었던 방천이 새로운 교류의 거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연변 기행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조선족의 삶과 시장 문화를 만났다면, 여섯 번째 여정인 방천은 연변이 왜 동북아를 잇는 관문으로 불리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국경을 사이에 두고 세 나라가 마주한 풍경은 단순한 절경을 넘어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역사와 외교, 문화가 만나는 공간임을 일깨운다. 방천은 여행지이면서 동시에 동북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창이다. 다음 여정에서는 두만강을 따라 이어지는 또 다른 국경 도시, 도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87568.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1 Jul 2026 06:34: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21:45: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7</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⑩] 쑹쯔원, 미국을 움직인 항일외교의 설계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쑹쯔원(宋子文)이 1940년대 미국 체류 당시 거리에서 촬영된 모습. 그는 항일전쟁 기간 장제스 정부의 대미 외교를 주도하며 미국의 경제·군사 원조 확보와 중미 협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항일전쟁기 중국 외교를 이야기할 때 쑹쯔원(宋子文·1894~1971)을 빼놓기는 어렵다. 그는 재정가이자 정치인, 금융가였지만 역사에 가장 큰 흔적을 남긴 분야는 외교였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를 축으로 한 대미 외교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고 전후 국제질서 속에서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시에 그의 외교는 국민정부의 대미 의존을 심화시키는 한계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쑹쯔원이 외교의 전면에 등장한 계기는 1931년 만주사변이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외교가를 상대로 일본의 침략 실상을 적극 알리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했다. 당시 즉각적인 군사 개입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미국 내 여론을 변화시키고 중국 문제를 국제 의제로 끌어올리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933년에는 미국과 유럽을 순방하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행정부와 접촉했고, 중국 경제 지원과 차관 협력을 성사시키며 양국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전환점은 1940년 이후였다. 장제스의 특사이자 이후 외교부장으로 미국에 상주한 그는 경제·군사 원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억 달러 규모의 차관과 대규모 무기대여 원조를 이끌어냈고, 히말라야 '험프(Hump)' 공수노선 구축, 미군 군사고문단 파견, 조지프 스틸웰 장군의 중국 전구 배치 등 중미 군사협력 확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중국이 장기 항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버팀목이 됐다.

   

그의 외교는 원조 확보에만 머물지 않았다. 1942년 연합국 공동선언 서명, 1943년 중미·중영 신조약 체결을 통한 치외법권 폐지, 카이로회의와 유엔 창설 과정 참여 등은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인 사건이었다. 특히 중국이 유엔 창설 회원국이자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쑹쯔원이 수행한 외교적 역할은 중국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쑹쯔원의 강점은 미국 정치와 사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는 점이었다. 미국 유학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백악관, 국무부, 재무부, 군부, 금융계, 언론계를 동시에 설득하는 입체적 외교를 펼쳤다. 공식 협상뿐 아니라 비공식 인맥과 개인적 신뢰를 적극 활용한 그의 방식은 당시 중국 외교관 가운데서도 매우 이례적이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외교는 뚜렷한 한계도 안고 있었다. 미국 원조는 중국의 항일전쟁을 뒷받침했지만, 동시에 국민정부의 미국 의존을 심화시켰고 전후 정치적 갈등 속에서는 내전 준비에 활용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여기에 국민정부의 부패와 송씨 가문의 재산 축적 논란까지 겹치면서 그의 명성은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미국과 중국의 여러 연구자들 역시 쑹쯔원을 뛰어난 협상가로 평가하면서도 국민정부 체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인물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한다.

   

쑹쯔원은 한 개인의 외교 역량이 국제정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그는 중국이 전쟁 속에서도 국제사회의 핵심 국가로 인정받는 과정에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동시에 외세 의존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남겼다. 그의 삶은 외교는 국익을 확대하는 기술인 동시에 국가의 내부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될 수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오늘날에도 시사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211626_zggerqcq.jpg" alt="10000460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쑹쯔원(宋子文)이 1940년대 미국 체류 당시 거리에서 촬영된 모습. 그는 항일전쟁 기간 장제스 정부의 대미 외교를 주도하며 미국의 경제·군사 원조 확보와 중미 협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항일전쟁기 중국 외교를 이야기할 때 쑹쯔원(宋子文·1894~1971)을 빼놓기는 어렵다. 그는 재정가이자 정치인, 금융가였지만 역사에 가장 큰 흔적을 남긴 분야는 외교였다. 특히 미국과의 관계를 축으로 한 대미 외교는 중국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고 전후 국제질서 속에서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시에 그의 외교는 국민정부의 대미 의존을 심화시키는 한계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p>
<p>
   <br />
</p>
<p>쑹쯔원이 외교의 전면에 등장한 계기는 1931년 만주사변이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외교가를 상대로 일본의 침략 실상을 적극 알리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했다. 당시 즉각적인 군사 개입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미국 내 여론을 변화시키고 중국 문제를 국제 의제로 끌어올리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933년에는 미국과 유럽을 순방하며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행정부와 접촉했고, 중국 경제 지원과 차관 협력을 성사시키며 양국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p>
<p>
   <br />
</p>
<p>전환점은 1940년 이후였다. 장제스의 특사이자 이후 외교부장으로 미국에 상주한 그는 경제·군사 원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억 달러 규모의 차관과 대규모 무기대여 원조를 이끌어냈고, 히말라야 '험프(Hump)' 공수노선 구축, 미군 군사고문단 파견, 조지프 스틸웰 장군의 중국 전구 배치 등 중미 군사협력 확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중국이 장기 항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버팀목이 됐다.</p>
<p>
   <br />
</p>
<p>그의 외교는 원조 확보에만 머물지 않았다. 1942년 연합국 공동선언 서명, 1943년 중미·중영 신조약 체결을 통한 치외법권 폐지, 카이로회의와 유엔 창설 과정 참여 등은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인 사건이었다. 특히 중국이 유엔 창설 회원국이자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쑹쯔원이 수행한 외교적 역할은 중국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p>
   <br />
</p>
<p>쑹쯔원의 강점은 미국 정치와 사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는 점이었다. 미국 유학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백악관, 국무부, 재무부, 군부, 금융계, 언론계를 동시에 설득하는 입체적 외교를 펼쳤다. 공식 협상뿐 아니라 비공식 인맥과 개인적 신뢰를 적극 활용한 그의 방식은 당시 중국 외교관 가운데서도 매우 이례적이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하기도 했다.</p>
<p>
   <br />
</p>
<p>그러나 그의 외교는 뚜렷한 한계도 안고 있었다. 미국 원조는 중국의 항일전쟁을 뒷받침했지만, 동시에 국민정부의 미국 의존을 심화시켰고 전후 정치적 갈등 속에서는 내전 준비에 활용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여기에 국민정부의 부패와 송씨 가문의 재산 축적 논란까지 겹치면서 그의 명성은 적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미국과 중국의 여러 연구자들 역시 쑹쯔원을 뛰어난 협상가로 평가하면서도 국민정부 체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인물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한다.</p>
<p>
   <br />
</p>
<p>쑹쯔원은 한 개인의 외교 역량이 국제정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그는 중국이 전쟁 속에서도 국제사회의 핵심 국가로 인정받는 과정에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동시에 외세 의존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남겼다. 그의 삶은 외교는 국익을 확대하는 기술인 동시에 국가의 내부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될 수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오늘날에도 시사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856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21:16: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21:14: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6</guid>
		<title><![CDATA[중국, 재사용 로켓 시대 성큼… 창정 10호B, 해상 '그물 포획' 회수 첫 성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10일 중국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중국은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데 이어 로켓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차이나데일리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재사용 운반로켓 기술 확보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위성을 성공적으로 예정 궤도에 투입한 데 이어 발사체 1단을 해상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하면서 차세대 우주수송체 개발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시험 성공을 넘어 중국 상업우주 산업과 유인 달 탐사 전략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 검증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10일 정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을 발사해 탑재 위성을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의 핵심은 위성 발사 자체보다 발사체 회수 기술을 실제 비행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있었다.

   

발사 임무를 마친 1단 추진체는 자세 제어와 감속 기동을 수행하며 지정된 해역으로 접근한 뒤 해상 회수 플랫폼에 설치된 특수 그물(망) 포획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회수됐다. 중국이 실제 비행한 재사용 운반로켓의 1단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수 과정에는 엔진 재점화, 정밀 유도항법, 비행 자세 제어, 자동 항법, 해상 플랫폼 위치 추적, 자동 포획 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적용됐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로켓이 속도와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한 뒤 플랫폼의 그물형 포획 장치가 추진체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충격을 최소화했다. 중국은 이 방식을 통해 발사체 손상을 줄이고 회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사용 발사체는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동일한 로켓을 반복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발사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발사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세계 우주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미국 기업들이 재사용 기술을 상용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상업우주 기업 육성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성공은 중국이 재사용 발사체 분야에서도 실증 단계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은 최근 상업우주 산업 확대와 우주정거장 운영, 심우주 탐사,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정 10호B의 회수 성공은 향후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개발과 안정적인 발사 체계 구축은 물론, 반복 발사를 통한 비용 절감과 발사 효율 향상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사 현장을 취재한 중국일보 기자는 로켓이 임무를 마친 뒤 계획된 비행 경로를 따라 해상 회수 플랫폼으로 접근해 포획 장치에 정확히 안착하는 전 과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주개발 경쟁이 위성 발사에서 재사용 기술과 경제성 경쟁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가운데, 이번 시험은 중국이 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를 통해 상업 발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유인 달 탐사와 심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반복 회수와 재비행 검증까지 이어질 경우 중국의 우주개발 역량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205032_exnaiyil.jpg" alt="10000460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0일 중국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중국은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데 이어 로켓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차이나데일리</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재사용 운반로켓 기술 확보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위성을 성공적으로 예정 궤도에 투입한 데 이어 발사체 1단을 해상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하면서 차세대 우주수송체 개발 경쟁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시험 성공을 넘어 중국 상업우주 산업과 유인 달 탐사 전략을 뒷받침할 핵심 기술 검증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은 10일 정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을 발사해 탑재 위성을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무의 핵심은 위성 발사 자체보다 발사체 회수 기술을 실제 비행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있었다.</p>
<p>
   <br />
</p>
<p>발사 임무를 마친 1단 추진체는 자세 제어와 감속 기동을 수행하며 지정된 해역으로 접근한 뒤 해상 회수 플랫폼에 설치된 특수 그물(망) 포획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회수됐다. 중국이 실제 비행한 재사용 운반로켓의 1단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br />
</p>
<p>회수 과정에는 엔진 재점화, 정밀 유도항법, 비행 자세 제어, 자동 항법, 해상 플랫폼 위치 추적, 자동 포획 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적용됐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로켓이 속도와 방향을 미세하게 조정한 뒤 플랫폼의 그물형 포획 장치가 추진체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충격을 최소화했다. 중국은 이 방식을 통해 발사체 손상을 줄이고 회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
   <br />
</p>
<p>재사용 발사체는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동일한 로켓을 반복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발사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발사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세계 우주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미국 기업들이 재사용 기술을 상용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상업우주 기업 육성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성공은 중국이 재사용 발사체 분야에서도 실증 단계를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중국은 최근 상업우주 산업 확대와 우주정거장 운영, 심우주 탐사,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정 10호B의 회수 성공은 향후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개발과 안정적인 발사 체계 구축은 물론, 반복 발사를 통한 비용 절감과 발사 효율 향상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발사 현장을 취재한 중국일보 기자는 로켓이 임무를 마친 뒤 계획된 비행 경로를 따라 해상 회수 플랫폼으로 접근해 포획 장치에 정확히 안착하는 전 과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p>
<p>
   <br />
</p>
<p>우주개발 경쟁이 위성 발사에서 재사용 기술과 경제성 경쟁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가운데, 이번 시험은 중국이 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를 통해 상업 발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유인 달 탐사와 심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반복 회수와 재비행 검증까지 이어질 경우 중국의 우주개발 역량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841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20:51: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20:48: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5</guid>
		<title><![CDATA[중국행 택한 노벨화학상 수상자…미·중 연구 패권 경쟁 '가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칭화대학교 연구시설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소재 연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세계적 과학자의 중국 합류를 계기로 미·중 간 첨단 과학기술과 글로벌 연구 인재 확보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연구 거점을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긴 사실이 국제 과학기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M. 야기 교수가 칭화대학교 전임 교수로 합류하면서, 이번 결정은 한 연구자의 이직을 넘어 미·중 간 첨단기술 경쟁과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를 국가 전략으로 육성하며 연구개발(R&amp;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AI를 활용해 신소재를 설계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은 차세대 제조업과 에너지, 배터리, 우주항공, 바이오 산업까지 연결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칭화대가 새롭게 출범시킨 AI 소재화학 연구 플랫폼 역시 이러한 국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기 교수는 금속유기골격체(MOFs)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그의 연구 성과는 수소 저장, 탄소 포집, 촉매,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AI 기술이 접목될 경우 기존의 반복적인 실험 중심 연구를 데이터 기반 예측으로 전환해 신소재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인사를 바라보는 미국 학계의 시선도 복합적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중국이 연구 인프라와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혁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연구비 지원과 이민 정책, 국제 인재 유치 환경 등이 장기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최근 과학기술 경쟁은 연구 성과뿐 아니라 우수 연구자 확보 능력까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 정부와 대학들은 연구비 지원 확대, 첨단 연구시설 구축,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등을 통해 세계적 과학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 역시 해외 석학 영입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기초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논문 수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화 연결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전략이 특징이다. AI와 재료과학의 융합은 이러한 전략을 대표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특정 국가의 우위나 열세로 단정하기보다 세계 과학기술 경쟁의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물론 연구 환경과 국제 협력, 인재가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제도까지 종합적으로 갖춘 국가가 미래 기술 경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 세계 과학기술 패권 경쟁은 연구실에서 시작되는 '인재 경쟁'의 성패가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193350_fbvwwdyi.jpg" alt="10000460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칭화대학교 연구시설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소재 연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세계적 과학자의 중국 합류를 계기로 미·중 간 첨단 과학기술과 글로벌 연구 인재 확보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음을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연구 거점을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긴 사실이 국제 과학기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M. 야기 교수가 칭화대학교 전임 교수로 합류하면서, 이번 결정은 한 연구자의 이직을 넘어 미·중 간 첨단기술 경쟁과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
<p>
   <br />
</p>
<p>최근 중국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를 국가 전략으로 육성하며 연구개발(R&amp;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AI를 활용해 신소재를 설계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은 차세대 제조업과 에너지, 배터리, 우주항공, 바이오 산업까지 연결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칭화대가 새롭게 출범시킨 AI 소재화학 연구 플랫폼 역시 이러한 국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야기 교수는 금속유기골격체(MOFs)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그의 연구 성과는 수소 저장, 탄소 포집, 촉매,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AI 기술이 접목될 경우 기존의 반복적인 실험 중심 연구를 데이터 기반 예측으로 전환해 신소재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p>
<p>
   <br />
</p>
<p>이번 인사를 바라보는 미국 학계의 시선도 복합적이다. 일부 연구자들은 중국이 연구 인프라와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혁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연구비 지원과 이민 정책, 국제 인재 유치 환경 등이 장기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
<p>
   <br />
</p>
<p>실제로 최근 과학기술 경쟁은 연구 성과뿐 아니라 우수 연구자 확보 능력까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 정부와 대학들은 연구비 지원 확대, 첨단 연구시설 구축,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등을 통해 세계적 과학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p>
<p>
   <br />
</p>
<p>중국 역시 해외 석학 영입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기초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논문 수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화 연결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전략이 특징이다. AI와 재료과학의 융합은 이러한 전략을 대표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특정 국가의 우위나 열세로 단정하기보다 세계 과학기술 경쟁의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물론 연구 환경과 국제 협력, 인재가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제도까지 종합적으로 갖춘 국가가 미래 기술 경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 세계 과학기술 패권 경쟁은 연구실에서 시작되는 '인재 경쟁'의 성패가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79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9:37: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19:33: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4</guid>
		<title><![CDATA[마크롱, 프랑스 4강 확정에 "자랑스럽다"…모로코에도 경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하자 대표팀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을 축하하며 "프랑스가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3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하자 대통령이 즉각 축하와 격려를 전하면서, 이번 발언은 스포츠를 넘어 국민 통합과 국가적 자긍심을 강조한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고, 6분 뒤 우스만 뎀벨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세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직후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모로코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매우 강한 상대였다"며 상대 팀의 경기력에도 존중을 표했다.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상대를 함께 치켜세운 메시지는 스포츠 정신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프랑스에서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사회 통합과 국가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현대 프랑스 사회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존재로 평가받으며, 대표팀의 성과는 정치권에서도 국민 화합을 이끄는 계기로 자주 언급된다. 대통령이 주요 경기 직후 직접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인 음바페는 선제골로 이번 대회 8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시에 월드컵 개인 통산 20호 골을 작성하며 세계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경기 후반 발목 충격으로 교체됐지만 "부딪힌 정도일 뿐 큰 문제는 없다. 더 어려운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준결승 출전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프랑스는 이제 스페인과 벨기에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준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도 도전한다. 안정된 조직력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공격력이 여전히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마크롱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는 대표팀의 승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보다 선수들의 헌신과 국민의 응원을 함께 기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표팀의 성과가 국민적 자부심과 사회 통합의 상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171213_irlyckcn.jpg" alt="10000460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하자 대표팀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을 축하하며 "프랑스가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3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하자 대통령이 즉각 축하와 격려를 전하면서, 이번 발언은 스포츠를 넘어 국민 통합과 국가적 자긍심을 강조한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고, 6분 뒤 우스만 뎀벨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세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br />
</p>
<p>경기 직후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모로코는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매우 강한 상대였다"며 상대 팀의 경기력에도 존중을 표했다.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상대를 함께 치켜세운 메시지는 스포츠 정신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p>
<p>
   <br />
</p>
<p>프랑스에서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사회 통합과 국가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현대 프랑스 사회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존재로 평가받으며, 대표팀의 성과는 정치권에서도 국민 화합을 이끄는 계기로 자주 언급된다. 대통령이 주요 경기 직후 직접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p>
<p>
   <br />
</p>
<p>이번 경기의 주인공인 음바페는 선제골로 이번 대회 8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시에 월드컵 개인 통산 20호 골을 작성하며 세계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경기 후반 발목 충격으로 교체됐지만 "부딪힌 정도일 뿐 큰 문제는 없다. 더 어려운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준결승 출전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p>
<p>
   <br />
</p>
<p>프랑스는 이제 스페인과 벨기에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준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도 도전한다. 안정된 조직력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공격력이 여전히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마크롱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는 대표팀의 승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보다 선수들의 헌신과 국민의 응원을 함께 기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표팀의 성과가 국민적 자부심과 사회 통합의 상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710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7:13: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17:10: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3</guid>
		<title><![CDATA[트럼프 "내 이름이 모든 암살 명단에 있다"…이란 암살 모의설 보도에 미·이란 긴장 다시 고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 상공에 군사적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안보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모의 정황이 이스라엘을 통해 미국 정부에 전달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다만 해당 내용은 현재까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어느 정부도 공식 확인하지 않은 사안으로, 사실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첩보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실행 단계 여부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주미대사관은 논평을 거부했고, 이란의 유엔대표부도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공개 발언을 참고해 달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루 전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미국의 지도자를 제거하려 한다. 바로 나"라며 "오늘 아침에도 관련 보고를 받았고 여러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 있었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지만 그 행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협의 출처나 정보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2020년 미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공습으로 사살한 사건이 있다. 당시 작전은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승인했으며, 이후 이란은 공개적으로 보복 의지를 밝혀왔다. 미국 정보당국도 그동안 이란발 위협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경계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강화해 왔지만, 이번 보도와 관련된 암살 계획이 실제 실행 단계에 있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보도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제한적인 휴전 국면에 들어선 이후에도 양국 간 불신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외신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분쟁 장기화가 세계 경제와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충돌 관리와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스라엘 총리실은 9일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 공조를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걸프 지역 안보 상황과 최근 미국의 군사 활동 등을 공유하며 대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암살 모의설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미국 정부가 위협을 공식적인 국가안보 사안으로 판단할 경우 대이란 제재 강화와 군사적 억지력 확대, 중동 미군 경계태세 조정 등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구체적인 근거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휴전 유지와 향후 대화 재개에 불필요한 정치·외교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미국 정부의 추가 설명과 이란의 공식 대응이 중동 정세와 미·이란 관계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165506_gghfrfmx.jpg" alt="10000460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 상공에 군사적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안보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형상화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모의 정황이 이스라엘을 통해 미국 정부에 전달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다만 해당 내용은 현재까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어느 정부도 공식 확인하지 않은 사안으로, 사실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p>
<p>
   <br />
</p>
<p>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첩보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실행 단계 여부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주미대사관은 논평을 거부했고, 이란의 유엔대표부도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공개 발언을 참고해 달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p>
<p>
   <br />
</p>
<p>하루 전인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미국의 지도자를 제거하려 한다. 바로 나"라며 "오늘 아침에도 관련 보고를 받았고 여러 명단에 내 이름이 올라 있었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지만 그 행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위협의 출처나 정보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p>
<p>
   <br />
</p>
<p>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2020년 미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공습으로 사살한 사건이 있다. 당시 작전은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승인했으며, 이후 이란은 공개적으로 보복 의지를 밝혀왔다. 미국 정보당국도 그동안 이란발 위협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경계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강화해 왔지만, 이번 보도와 관련된 암살 계획이 실제 실행 단계에 있었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이번 보도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제한적인 휴전 국면에 들어선 이후에도 양국 간 불신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외신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분쟁 장기화가 세계 경제와 국제 에너지 시장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충돌 관리와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br />
</p>
<p>실제로 이스라엘 총리실은 9일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전략 공조를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걸프 지역 안보 상황과 최근 미국의 군사 활동 등을 공유하며 대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암살 모의설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미국 정부가 위협을 공식적인 국가안보 사안으로 판단할 경우 대이란 제재 강화와 군사적 억지력 확대, 중동 미군 경계태세 조정 등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대로 구체적인 근거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는 휴전 유지와 향후 대화 재개에 불필요한 정치·외교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미국 정부의 추가 설명과 이란의 공식 대응이 중동 정세와 미·이란 관계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700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6:56: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16:54: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2</guid>
		<title><![CDATA[한중 지방외교 속도… 노재헌 주중대사, 간쑤성 지도부와 회동 "경제·문화 협력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관계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중국 서북부 핵심 지역인 간쑤성을 찾아 지방정부 지도부와 경제·문화·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양국 정상이 연이어 교류하며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안정적 발전 의지를 확인한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경제협력도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번 만남은 중앙정부 외교를 지역 협력과 민간 교류로 연결하는 실질 외교의 한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중국 간쑤성에 따르면 후창성(胡昌升) 중국공산당 간쑤성 당서기 겸 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 지난 8일 란저우에서 제32회 란저우 투자무역박람회(란차오회)에 참석한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 일행을 접견했다. 회동에는 스머우쥔(石谋军) 간쑤성 부서기가 함께했으며, 양측은 경제협력 확대와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후 당서기는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최근 양국 정상 간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간쑤성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에너지·광물 자원, 중국 서부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과 투자뿐 아니라 문화·관광·교육·인적교류를 함께 확대해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 간 소통과 민간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사는 이번 란차오회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번 행사가 양측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무역은 물론 의료미용,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강점을 결합해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기업 간 투자와 지방정부 간 교류, 민간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란차오회는 중국 서북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투자·무역 행사로, 중국의 서부대개발 전략과 일대일로 협력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한국이 이번 행사의 주빈국으로 참여한 것은 단순한 의전적 의미를 넘어 중국 서북시장 진출과 산업 협력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간쑤성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장비 제조, 신소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친환경 에너지, 첨단기술, 문화콘텐츠,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앙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가 양국 경제협력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산업·투자 협력과 함께 문화·교육·관광 등 인적 교류가 확대될 경우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도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10152949_tymrtyuo.jpg" alt="10000459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중 관계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중국 서북부 핵심 지역인 간쑤성을 찾아 지방정부 지도부와 경제·문화·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양국 정상이 연이어 교류하며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안정적 발전 의지를 확인한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경제협력도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번 만남은 중앙정부 외교를 지역 협력과 민간 교류로 연결하는 실질 외교의 한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p>
<p><br /></p>
<p>중국 간쑤성에 따르면 후창성(胡昌升) 중국공산당 간쑤성 당서기 겸 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 지난 8일 란저우에서 제32회 란저우 투자무역박람회(란차오회)에 참석한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 일행을 접견했다. 회동에는 스머우쥔(石谋军) 간쑤성 부서기가 함께했으며, 양측은 경제협력 확대와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p>
<p><br /></p>
<p>후 당서기는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최근 양국 정상 간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간쑤성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에너지·광물 자원, 중국 서부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산업과 투자뿐 아니라 문화·관광·교육·인적교류를 함께 확대해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 간 소통과 민간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노 대사는 이번 란차오회에서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번 행사가 양측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무역은 물론 의료미용,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강점을 결합해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기업 간 투자와 지방정부 간 교류, 민간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란차오회는 중국 서북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투자·무역 행사로, 중국의 서부대개발 전략과 일대일로 협력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한국이 이번 행사의 주빈국으로 참여한 것은 단순한 의전적 의미를 넘어 중국 서북시장 진출과 산업 협력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간쑤성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장비 제조, 신소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친환경 에너지, 첨단기술, 문화콘텐츠,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앙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가 양국 경제협력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산업·투자 협력과 함께 문화·교육·관광 등 인적 교류가 확대될 경우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도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649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5:31: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15:28: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1</guid>
		<title><![CDATA[박태성 북한 총리 베이징 도착…북·중 우호조약 65주년 맞아 전략 협력 강화 주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10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이끄는 당·정 대표단은 3일간의 공식 방중 일정에 돌입했으며,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중국중앙TV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박태성 내각 총리가 10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며 3일간의 공식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박 총리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번 일정의 핵심은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이다. 북·중 양국이 최근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문은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협력 방향을 조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양국 최고지도자들이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지침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북·중 전통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방문을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외교 일정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65주년을 맞은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은 1961년 체결된 북·중 관계의 핵심 문서다. 정치·경제 협력은 물론 외부의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양국 관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약으로 평가된다. 냉전 시기에 체결된 이후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했지만, 북·중은 지금까지도 이 조약의 역사적 의미와 전략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최근 북·중 관계는 코로나19 이후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양국 고위급 인사의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경 지역 물류와 교역 정상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박 총리의 방중 역시 이러한 교류 재개 흐름 속에서 추진된 일정으로 해석된다.

   

국제 정세 역시 이번 방문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중 전략 경쟁이 장기화되고 북·러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은 한반도 안정과 동북아 외교 환경 관리 차원에서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 역시 대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중국과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협력 확대와 교류 활성화,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폭넓게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국이 우호조약 65주년을 계기로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할 경우 향후 북·중 고위급 교류와 정상외교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태성 총리의 이번 방중은 북·중 관계의 현재를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동북아 외교 지형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150536_nvnuedrh.jpg" alt="10000459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0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가 이끄는 당·정 대표단은 3일간의 공식 방중 일정에 돌입했으며,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중국중앙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 박태성 내각 총리가 10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며 3일간의 공식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박 총리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으며, 이번 일정의 핵심은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이다. 북·중 양국이 최근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문은 전통적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협력 방향을 조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양국 최고지도자들이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지침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북·중 전통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방문을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외교 일정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p>
<p>
   <br />
</p>
<p>이번에 65주년을 맞은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은 1961년 체결된 북·중 관계의 핵심 문서다. 정치·경제 협력은 물론 외부의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양국 관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약으로 평가된다. 냉전 시기에 체결된 이후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했지만, 북·중은 지금까지도 이 조약의 역사적 의미와 전략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p>
<p>
   <br />
</p>
<p>최근 북·중 관계는 코로나19 이후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양국 고위급 인사의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경 지역 물류와 교역 정상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박 총리의 방중 역시 이러한 교류 재개 흐름 속에서 추진된 일정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국제 정세 역시 이번 방문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중 전략 경쟁이 장기화되고 북·러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은 한반도 안정과 동북아 외교 환경 관리 차원에서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 역시 대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중국과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협력 확대와 교류 활성화,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폭넓게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국이 우호조약 65주년을 계기로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할 경우 향후 북·중 고위급 교류와 정상외교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태성 총리의 이번 방중은 북·중 관계의 현재를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동북아 외교 지형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634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5:07: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15:04: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20</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한·몽 황금시대 열겠다"…핵심광물·AI 협력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경제협력 확대를 넘어 핵심광물 확보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양국 협력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몽골은 대한민국의 신북방정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협력국이며, 대한민국은 몽골이 가장 신뢰하는 '제3의 이웃'"이라며 "36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선언하고 경제·통상·투자는 물론 공급망 안정, 핵심광물, AI와 디지털 전환, 첨단 과학기술, 물류 인프라, 농업·축산,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원칙적 타결에 합의한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EPA)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30년 수교 40주년까지 교역 규모 10억 달러 달성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투자 확대와 기업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은 구리와 희토류, 몰리브덴, 형석 등 다양한 전략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평가된다. 최근 세계 각국이 공급망 안정과 핵심광물 확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으로서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망을 구축하는 데 몽골과의 협력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AI와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협력까지 확대될 경우 양국 관계는 단순한 교역을 넘어 미래 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경제안보 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보건·의료 분야도 협력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을 비롯한 의료 협력이 몽골 국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이 쌓아온 신뢰가 국민 삶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와 관광, 청년 교류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몽골에서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와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청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 더 가까운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내 평화와 안정,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한 우호 협력 차원을 넘어 경제안보와 공급망, 첨단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한·몽 관계를 전략적으로 재설계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과 첨단기술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과 외교적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121333_ghzxwrwk.jpg" alt="10000459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경제협력 확대를 넘어 핵심광물 확보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양국 협력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몽골은 대한민국의 신북방정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중요한 협력국이며, 대한민국은 몽골이 가장 신뢰하는 '제3의 이웃'"이라며 "36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를 선언하고 경제·통상·투자는 물론 공급망 안정, 핵심광물, AI와 디지털 전환, 첨단 과학기술, 물류 인프라, 농업·축산, 보건·의료, 개발협력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p>
<p>
   <br />
</p>
<p>특히 이 대통령은 원칙적 타결에 합의한 한·몽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EPA)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30년 수교 40주년까지 교역 규모 10억 달러 달성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투자 확대와 기업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p>
<p>
   <br />
</p>
<p>몽골은 구리와 희토류, 몰리브덴, 형석 등 다양한 전략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평가된다. 최근 세계 각국이 공급망 안정과 핵심광물 확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으로서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망을 구축하는 데 몽골과의 협력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AI와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협력까지 확대될 경우 양국 관계는 단순한 교역을 넘어 미래 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경제안보 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보건·의료 분야도 협력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몽골 제2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을 비롯한 의료 협력이 몽골 국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이 쌓아온 신뢰가 국민 삶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문화와 관광, 청년 교류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몽골에서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와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청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양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 더 가까운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내 평화와 안정,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p>
<p>
   <br />
</p>
<p>이번 정상회담은 단순한 우호 협력 차원을 넘어 경제안보와 공급망, 첨단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한·몽 관계를 전략적으로 재설계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과 첨단기술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과 외교적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531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2:14: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12:12: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9</guid>
		<title><![CDATA[푸젠 진장 신발공장 화재 28명 사망…안전점검 이틀 만에 참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9일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진장의 휘텅(辉腾)신발유한공사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검은 연기가 공장 일대를 뒤덮은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28명이 숨졌으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 부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출처=CCTV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진장(晋江)의 한 신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불과 이틀 전 실시된 안전점검에서 피난 통로 적치물과 배전함 주변 관리 미흡 등이 지적됐지만 시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반복된 안전 경고를 방치한 결과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에 따르면 화재는 7월 9일 낮 12시 4분께 진장시 천다이진 장터우촌에 있는 휘텅(辉腾)신발유한공사 공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237명과 외부 납품업체 관계자 2명 등 모두 239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213명은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이 숨지고 연락이 끊겼던 26명이 모두 공장 내부에서 발견되면서 최종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500여 명의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사고 공장은 지상 5층, 층당 약 1,300㎡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층에는 프레스 공정과 원자재 창고, 상층부에는 반제품·완제품 창고와 생산라인이 배치돼 있었다. 당국은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일부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에도 작업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공장 임금이 생산량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 방식이어서 "조금만 더 작업하면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으로 현장에 남아 있었던 근로자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유가족은 "함께 식사하자는 남편의 말을 뒤로하고 몇 켤레만 더 만들겠다고 남았다"는 마지막 대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는 미흡한 안전관리와 인화성 자재가 지목된다. 사고 이틀 전 정기 안전점검에서는 1층 복도와 출입구에 신발 자재와 종이상자 등이 대량 적치돼 피난 통로를 막고 있었으며, 배전함 주변에도 선풍기가 설치돼 화재 위험이 있다는 시정 명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공장 측은 출하 작업을 이유로 즉각적인 정비를 미뤘고, 결국 위험 요소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 제조공장은 EVA 소재와 고무, 접착제, 각종 합성수지 등 인화성이 높은 자재를 대량 사용한다. 불이 붙을 경우 짙은 유독가스와 함께 화염이 순식간에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늦으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당국도 복도에 쌓여 있던 자재가 대피와 진화 작업을 동시에 방해하면서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진장은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로 수천 개의 신발·신발자재 업체가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다. 생산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원자재와 완제품이 작업장과 통로까지 쌓이는 사례가 적지 않아 안전관리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돼 왔다.

   

사고 직후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명 구조와 유가족 지원,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엄중 문책을 지시했고, 리창 국무원 총리도 전국적인 안전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응급관리부는 중앙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공장 책임자와 관련 책임자는 통제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참사는 단순한 화재 사고를 넘어, 사전에 확인된 위험 요소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안전점검 자체가 형식에 그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생산성과 출하 일정보다 작업장 안전을 우선하는 관리 체계가 정착되지 않는다면 유사한 산업재해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093510_ztwuqsys.jpg" alt="10000459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9일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진장의 휘텅(辉腾)신발유한공사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검은 연기가 공장 일대를 뒤덮은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28명이 숨졌으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 부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출처=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진장(晋江)의 한 신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불과 이틀 전 실시된 안전점검에서 피난 통로 적치물과 배전함 주변 관리 미흡 등이 지적됐지만 시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반복된 안전 경고를 방치한 결과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에 따르면 화재는 7월 9일 낮 12시 4분께 진장시 천다이진 장터우촌에 있는 휘텅(辉腾)신발유한공사 공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237명과 외부 납품업체 관계자 2명 등 모두 239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213명은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이 숨지고 연락이 끊겼던 26명이 모두 공장 내부에서 발견되면서 최종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p>
<p>
   <br />
</p>
<p>소방당국은 500여 명의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사고 공장은 지상 5층, 층당 약 1,300㎡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층에는 프레스 공정과 원자재 창고, 상층부에는 반제품·완제품 창고와 생산라인이 배치돼 있었다. 당국은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현지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일부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에도 작업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공장 임금이 생산량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 방식이어서 "조금만 더 작업하면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으로 현장에 남아 있었던 근로자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유가족은 "함께 식사하자는 남편의 말을 뒤로하고 몇 켤레만 더 만들겠다고 남았다"는 마지막 대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p>
<p>
   <br />
</p>
<p>사고의 핵심 원인으로는 미흡한 안전관리와 인화성 자재가 지목된다. 사고 이틀 전 정기 안전점검에서는 1층 복도와 출입구에 신발 자재와 종이상자 등이 대량 적치돼 피난 통로를 막고 있었으며, 배전함 주변에도 선풍기가 설치돼 화재 위험이 있다는 시정 명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공장 측은 출하 작업을 이유로 즉각적인 정비를 미뤘고, 결국 위험 요소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신발 제조공장은 EVA 소재와 고무, 접착제, 각종 합성수지 등 인화성이 높은 자재를 대량 사용한다. 불이 붙을 경우 짙은 유독가스와 함께 화염이 순식간에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늦으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당국도 복도에 쌓여 있던 자재가 대피와 진화 작업을 동시에 방해하면서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진장은 중국 최대 신발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로 수천 개의 신발·신발자재 업체가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다. 생산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원자재와 완제품이 작업장과 통로까지 쌓이는 사례가 적지 않아 안전관리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돼 왔다.</p>
<p>
   <br />
</p>
<p>사고 직후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명 구조와 유가족 지원,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엄중 문책을 지시했고, 리창 국무원 총리도 전국적인 안전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응급관리부는 중앙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공장 책임자와 관련 책임자는 통제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참사는 단순한 화재 사고를 넘어, 사전에 확인된 위험 요소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안전점검 자체가 형식에 그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생산성과 출하 일정보다 작업장 안전을 우선하는 관리 체계가 정착되지 않는다면 유사한 산업재해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435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09:35: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09:3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8</guid>
		<title><![CDATA[음바페 1골 1도움 폭발… 프랑스, 모로코 2-0 완파하고 3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맹활약을 앞세워 모로코를 완파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돌풍을 이어온 모로코는 경기 내내 프랑스의 압박과 결정력에 밀리며 도전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2026년에도 준결승에 오르며 3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모로코는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와 중원 압박으로 프랑스의 공격 전개를 끊어냈고, 프랑스는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를 앞세워 측면을 집중 공략했다. 전반 27분 프랑스는 페널티킥을 얻으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음바페의 슈팅이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히면서 균형은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프랑스의 공격 템포가 살아났다. 후반 60분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8호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골든부트 경쟁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6분 뒤 승부를 결정지었다. 음바페가 수비를 끌어당긴 뒤 내준 패스를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뎀벨레는 결정적인 마무리 능력으로 공격의 완성도를 높였다.

   

후반 77분 음바페가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변수도 있었다. 벤치에서 얼음찜질을 받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았지만 현지에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로서는 준결승을 앞두고 가장 큰 변수인 에이스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게 됐다.

   

기록은 프랑스의 완승을 그대로 보여준다. 프랑스는 슈팅 22개를 기록하며 모로코의 5개를 크게 앞섰고, 유효슈팅도 9-1로 압도했다. 점유율은 모로코가 52%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프랑스는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공격 전환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반면 모로코는 총 498회의 패스를 연결했음에도 프랑스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경기 내내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전술적으로는 프랑스의 유연한 공격 전개가 승부를 갈랐다. 음바페가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수비를 흔들었고, 두에와 뎀벨레가 빈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공격의 다양성을 더했다. 중원에서는 빠른 압박과 전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모로코의 역습을 초반부터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프랑스는 이제 스페인-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페인을 만날 경우 강한 점유율 축구를 어떻게 제어할지가, 벨기에를 상대할 경우에는 강력한 역습과 제공권을 봉쇄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음바페의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면 프랑스는 대회 2회 연속 결승 진출은 물론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10071626_kgyeknfz.jpg" alt="10000459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맹활약을 앞세워 모로코를 완파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돌풍을 이어온 모로코는 경기 내내 프랑스의 압박과 결정력에 밀리며 도전을 마감했다.</p>
<p>
   <br />
</p>
<p>프랑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2026년에도 준결승에 오르며 3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p>
<p>
   <br />
</p>
<p>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모로코는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와 중원 압박으로 프랑스의 공격 전개를 끊어냈고, 프랑스는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를 앞세워 측면을 집중 공략했다. 전반 27분 프랑스는 페널티킥을 얻으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음바페의 슈팅이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히면서 균형은 이어졌다.</p>
<p>
   <br />
</p>
<p>그러나 후반 들어 프랑스의 공격 템포가 살아났다. 후반 60분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8호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골든부트 경쟁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p>
<p>
   <br />
</p>
<p>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6분 뒤 승부를 결정지었다. 음바페가 수비를 끌어당긴 뒤 내준 패스를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뎀벨레는 결정적인 마무리 능력으로 공격의 완성도를 높였다.</p>
<p>
   <br />
</p>
<p>후반 77분 음바페가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는 변수도 있었다. 벤치에서 얼음찜질을 받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았지만 현지에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로서는 준결승을 앞두고 가장 큰 변수인 에이스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게 됐다.</p>
<p>
   <br />
</p>
<p>기록은 프랑스의 완승을 그대로 보여준다. 프랑스는 슈팅 22개를 기록하며 모로코의 5개를 크게 앞섰고, 유효슈팅도 9-1로 압도했다. 점유율은 모로코가 52%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프랑스는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공격 전환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반면 모로코는 총 498회의 패스를 연결했음에도 프랑스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경기 내내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p>
<p>
   <br />
</p>
<p>전술적으로는 프랑스의 유연한 공격 전개가 승부를 갈랐다. 음바페가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수비를 흔들었고, 두에와 뎀벨레가 빈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공격의 다양성을 더했다. 중원에서는 빠른 압박과 전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모로코의 역습을 초반부터 효과적으로 차단했다.</p>
<p>
   <br />
</p>
<p>프랑스는 이제 스페인-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페인을 만날 경우 강한 점유율 축구를 어떻게 제어할지가, 벨기에를 상대할 경우에는 강력한 역습과 제공권을 봉쇄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음바페의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면 프랑스는 대회 2회 연속 결승 진출은 물론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6353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1:12: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0 Jul 2026 07:15: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7</guid>
		<title><![CDATA[드론전은 확대, 협상은 제자리…러·우 전쟁 장기화의 현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5년째로 접어들면서 전장은 장기 소모전의 양상을 더욱 짙게 띠고 있다. 러시아군은 동부 전선에서 점진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을 활용한 비대칭 공격으로 러시아 후방을 압박하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리지 못한 채 군사적 충돌과 외교적 교착이 동시에 이어지는 국면이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의 정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장거리 타격 능력이 향상되면서 러시아 후방의 군수·에너지 시설에도 부담이 커졌고, 일부 정유시설 운영 차질과 연료 공급 조정 등 후속 조치가 뒤따랐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비대칭 전략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고 서방의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반면 러시아도 미사일과 공격형 드론을 동원해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지속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양측 모두 후방 기반시설을 겨냥하는 공격 빈도를 높이면서 드론은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지만, 전문가들은 드론만으로 전쟁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전쟁의 향방은 여전히 지상전의 점령과 병참 유지 능력이 좌우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상전에서는 러시아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전략 거점이 러시아 통제 아래 들어가면서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우크라이나군도 주요 방어 거점을 유지하며 러시아의 공세 속도를 늦추고 있다. 국제 군사분석기관들은 러시아가 전술적 우위를 일부 확보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전선을 붕괴시킬 만큼의 결정적 돌파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경제적 부담도 양측 모두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국방비 확대와 장기 제재의 영향으로 재정 부담이 늘고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가 경제가 즉각적인 붕괴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에는 신중론이 적지 않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역시 막대한 군사비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미국과 유럽의 재정·군사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와 지속 가능성이 전쟁 수행 능력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외교적 돌파구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중재 노력에도 러시아는 점령지와 안보 요구를, 우크라이나는 영토 회복과 안전보장을 각각 협상의 전제로 내세우고 있다.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커 단기간 내 의미 있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황을 어느 한쪽의 '결정적 승리'나 '즉각적인 붕괴'로 해석하기보다 장기 소모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분석한다. 앞으로 전장의 변화와 서방의 지원 지속 여부, 러시아의 군사·경제적 지속 능력이 향후 협상력과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9210904_uraqsvps.jpg" alt="10000459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5년째로 접어들면서 전장은 장기 소모전의 양상을 더욱 짙게 띠고 있다. 러시아군은 동부 전선에서 점진적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을 활용한 비대칭 공격으로 러시아 후방을 압박하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리지 못한 채 군사적 충돌과 외교적 교착이 동시에 이어지는 국면이다.</p>
<p>
   <br />
</p>
<p>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의 정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장거리 타격 능력이 향상되면서 러시아 후방의 군수·에너지 시설에도 부담이 커졌고, 일부 정유시설 운영 차질과 연료 공급 조정 등 후속 조치가 뒤따랐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비대칭 전략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고 서방의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p>
<p>
   <br />
</p>
<p>반면 러시아도 미사일과 공격형 드론을 동원해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지속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양측 모두 후방 기반시설을 겨냥하는 공격 빈도를 높이면서 드론은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지만, 전문가들은 드론만으로 전쟁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전쟁의 향방은 여전히 지상전의 점령과 병참 유지 능력이 좌우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p>
<p>
   <br />
</p>
<p>지상전에서는 러시아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전략 거점이 러시아 통제 아래 들어가면서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우크라이나군도 주요 방어 거점을 유지하며 러시아의 공세 속도를 늦추고 있다. 국제 군사분석기관들은 러시아가 전술적 우위를 일부 확보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전선을 붕괴시킬 만큼의 결정적 돌파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경제적 부담도 양측 모두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국방비 확대와 장기 제재의 영향으로 재정 부담이 늘고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가 경제가 즉각적인 붕괴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에는 신중론이 적지 않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역시 막대한 군사비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미국과 유럽의 재정·군사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와 지속 가능성이 전쟁 수행 능력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p>
<p>
   <br />
</p>
<p>외교적 돌파구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중재 노력에도 러시아는 점령지와 안보 요구를, 우크라이나는 영토 회복과 안전보장을 각각 협상의 전제로 내세우고 있다.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커 단기간 내 의미 있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현재 전황을 어느 한쪽의 '결정적 승리'나 '즉각적인 붕괴'로 해석하기보다 장기 소모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분석한다. 앞으로 전장의 변화와 서방의 지원 지속 여부, 러시아의 군사·경제적 지속 능력이 향후 협상력과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5989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9 Jul 2026 21:1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9 Jul 2026 21:07: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6</guid>
		<title><![CDATA[홍콩, 불법 성매매 집중 단속…중국 본토 여성 24명 체포, 알선 조직 수사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홍콩 경찰과 입경사무처가 위안랑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 단속을 실시한 가운데, 체류 조건 위반 혐의로 체포된 중국 본토 출신 여성들이 조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는 16~44세 여성 24명이 검거됐다. /홍콩 경찰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 경찰이 불법 성매매와 불법 취업 근절을 위한 대규모 합동 단속을 실시해 중국 본토 출신 여성 2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단순 체류 조건 위반 여부뿐 아니라 조직적인 알선과 인신매매 연계 가능성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 7일 위안랑(元朗) 경찰구 특별임무팀이 홍콩 입경사무처와 함께 코드명 '화석(火石)' 작전을 전개해 불법 성매매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서는 중국 본토 출신 여성 24명이 검거됐다. 이들의 연령은 16세부터 44세까지이며, 모두 '체류 조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여성 전원을 구금한 상태에서 정확한 입국 경위와 불법 취업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홍콩의 출입국 제도는 관광이나 친지 방문 등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허가 없이 취업하거나 영리 활동에 종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성매매 역시 체류 목적을 벗어난 경제활동으로 간주돼 체류 조건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강제퇴거 및 향후 홍콩 입국 제한 등의 행정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이 불법 성매매 행위 자체뿐 아니라 이를 알선하거나 배후에서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범죄 네트워크를 적발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브로커 개입 여부와 불법 취업 알선 조직, 인신매매와의 연관성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위안랑은 홍콩 경찰이 불법 성매매와 불법 취업 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경찰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영업과 조직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입경사무처 등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체류 자격을 악용한 불법 취업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불법 성매매와 체류 조건 위반은 출입국 질서와 사회 안전을 훼손하는 범죄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9201708_xngikshw.jpg" alt="10000459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홍콩 경찰과 입경사무처가 위안랑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 단속을 실시한 가운데, 체류 조건 위반 혐의로 체포된 중국 본토 출신 여성들이 조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는 16~44세 여성 24명이 검거됐다. /홍콩 경찰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 경찰이 불법 성매매와 불법 취업 근절을 위한 대규모 합동 단속을 실시해 중국 본토 출신 여성 2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단순 체류 조건 위반 여부뿐 아니라 조직적인 알선과 인신매매 연계 가능성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홍콩 경찰은 지난 7일 위안랑(元朗) 경찰구 특별임무팀이 홍콩 입경사무처와 함께 코드명 '화석(火石)' 작전을 전개해 불법 성매매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작전에서는 중국 본토 출신 여성 24명이 검거됐다. 이들의 연령은 16세부터 44세까지이며, 모두 '체류 조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여성 전원을 구금한 상태에서 정확한 입국 경위와 불법 취업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p>
<p>
   <br />
</p>
<p>홍콩의 출입국 제도는 관광이나 친지 방문 등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허가 없이 취업하거나 영리 활동에 종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성매매 역시 체류 목적을 벗어난 경제활동으로 간주돼 체류 조건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강제퇴거 및 향후 홍콩 입국 제한 등의 행정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p>
<p>
   <br />
</p>
<p>경찰은 이번 단속이 불법 성매매 행위 자체뿐 아니라 이를 알선하거나 배후에서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범죄 네트워크를 적발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브로커 개입 여부와 불법 취업 알선 조직, 인신매매와의 연관성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p>
<p>
   <br />
</p>
<p>위안랑은 홍콩 경찰이 불법 성매매와 불법 취업 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경찰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영업과 조직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입경사무처 등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체류 자격을 악용한 불법 취업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p>
<p>
   <br />
</p>
<p>홍콩 당국은 불법 성매매와 체류 조건 위반은 출입국 질서와 사회 안전을 훼손하는 범죄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련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5958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9 Jul 2026 20:18: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9 Jul 2026 20:16: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5</guid>
		<title><![CDATA[북한 박태성 총리 방중…북·중 우호조약 65주년 기념행사 참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북한의 박태성 내각 총리(국무위원회 부위원장)가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해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사진은 박태성 총리의 모습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의 박태성 내각 총리(국무위원회 부위원장)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9일 박 총리가 조선노동당 및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중해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박 총리는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북한 내각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경제 운영과 대외 협력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북·중 관계의 향후 방향을 조율하는 고위급 외교 일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61년 체결된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은 양국 관계의 법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조약은 정치·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 상호 지원의 원칙을 담고 있으며 지난 수십 년간 북·중 관계를 상징하는 핵심 문서로 기능해 왔다. 올해 65주년을 맞아 양국이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전통적 우호 관계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방중은 최근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인적 교류와 물류가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양국은 접경지역 교역과 경제협력을 꾸준히 복원해 왔다. 철도와 육로를 통한 물자 이동도 이전보다 활발해졌으며 지방정부 간 협력과 문화 교류 역시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경제 분야 역시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북한은 경제 회복과 산업 정상화를 위한 대외 협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중국 역시 접경지역 개발과 안정적인 교역 기반 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 확대와 물류 협력, 접경지역 개발, 인도적 교류 등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외교적으로도 이번 방문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복잡해지고 미·중 전략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국은 최근 국제무대에서도 전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정치적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박 총리의 방중이 우호조약 65주년 기념을 넘어 북·중 관계를 새로운 협력 국면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방문 결과는 향후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는 물론 동북아 외교 지형과 한반도 정세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9200334_smhtezcv.jpg" alt="10000459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북한의 박태성 내각 총리(국무위원회 부위원장)가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해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사진은 박태성 총리의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의 박태성 내각 총리(국무위원회 부위원장)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는 9일 박 총리가 조선노동당 및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중해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p>
<p>
   <br />
</p>
<p>박 총리는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북한 내각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경제 운영과 대외 협력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북·중 관계의 향후 방향을 조율하는 고위급 외교 일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
<p>
   <br />
</p>
<p>1961년 체결된 중조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은 양국 관계의 법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조약은 정치·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 상호 지원의 원칙을 담고 있으며 지난 수십 년간 북·중 관계를 상징하는 핵심 문서로 기능해 왔다. 올해 65주년을 맞아 양국이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전통적 우호 관계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이번 방중은 최근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인적 교류와 물류가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양국은 접경지역 교역과 경제협력을 꾸준히 복원해 왔다. 철도와 육로를 통한 물자 이동도 이전보다 활발해졌으며 지방정부 간 협력과 문화 교류 역시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p>
<p>
   <br />
</p>
<p>경제 분야 역시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북한은 경제 회복과 산업 정상화를 위한 대외 협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중국 역시 접경지역 개발과 안정적인 교역 기반 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 확대와 물류 협력, 접경지역 개발, 인도적 교류 등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br />
</p>
<p>외교적으로도 이번 방문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복잡해지고 미·중 전략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양국은 최근 국제무대에서도 전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정치적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박 총리의 방중이 우호조약 65주년 기념을 넘어 북·중 관계를 새로운 협력 국면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방문 결과는 향후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는 물론 동북아 외교 지형과 한반도 정세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5949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9 Jul 2026 20:05: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9 Jul 2026 20:02: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3</guid>
		<title><![CDATA[싱가포르 학자 "731부대, 동남아서도 세균전 수행"…숨겨진 기록 추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싱가포르에서 제작·방영된 다큐멘터리 '731부대의 진실: 일본의 인체실험'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존 병사와 세균전 피해자 및 유족, 역사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군의 생체실험과 세균전 실태를 조명했다. 관련 영상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3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싱가포르 역사학자 임소빈(林少彬)은 40여 년 전 일본의 동남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게이오대학에 유학했다. 그는 당시 도쿄의 고서점에서 일본군 관련 문헌과 자료를 수집하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기록을 발견했고, 이를 계기로 731부대와 동남아 지역의 연관성을 장기간 추적해 왔다고 밝혔다.

그가 주목한 자료는 731부대 책임자 이시이 시로의 측근 사이토 료이치가 전후 미군에 제출한 약 500쪽 분량의 보고서였다. 보고서에는 각 지역의 세균전 연구시설 현황이 정리돼 있었으며, 싱가포르 항목에는 유일하게 '물음표(?)'가 표시돼 있었다. 임소빈은 기존 연구가 이 부분을 크게 주목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이 기록을 단서로 싱가포르에서의 일본군 활동을 추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일본군은 싱가포르에 '오카모토 제9420부대'를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소빈은 9420부대가 일본군 남방군에 편입된 이후 한때 병력이 1천 명을 넘었으며, 중국 전장 밖에서는 최대 규모의 세균전 부대였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싱가포르에, 분소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설치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소빈은 전후 일본의 정부개발원조(ODA)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그는 일본이 경제협력과 산업 지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과거 침략의 기억이 상대적으로 희석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경제협력이 역사 인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ODA는 우호와 원조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역사적 책임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과 ODA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국가와는 방위 협력 및 방위 장비 이전도 확대하고 있다. 임소빈은 이러한 흐름을 지켜보며 "오랜 기간 관련 자료를 연구해 온 입장에서 군국주의의 움직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는 ODA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관련 통계를 인용하며 일본 외무성이 2015년 이후 '해외 전략 정보 발신' 사업에 560억 엔 이상을 투입했고, 2025년 예산도 62억2천만 엔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전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지급한 보상 규모는 100억 엔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임소빈은 일부 일본 우익 세력이 역사 왜곡과 허위 정보 확산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왜곡된 역사 정보 유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역사 교과서에서 일본군의 중국 침략을 '진출'로, '난징 대학살'을 '난징 사건'으로 표현하는 사례 등을 역사 인식 논란의 사례로 제시했다.

1980년대부터 일본의 고문서와 공식 자료를 수집해 온 임소빈은 2025년 9월 중국 역사연구원 도서기록관에 일본 침략전쟁 관련 사료 64건을 기증했다. 약 4천 점의 사진과 지도, 군사 우편엽서 등이 포함된 이 자료에는 당시 일본의 선전 활동과 전시 동원 방식 등을 보여주는 기록도 담겨 있다. 그는 이러한 자료가 국제 학계의 공동 연구와 역사 검증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소빈은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자마저 역사를 잊는다면 미래 세대에 또 다른 부담을 남길 수 있다"며 "역사를 기억하는 이유는 과거의 상처를 반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동남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던 일본군 세균전 연구를 다시 공론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료와 연구 성과를 둘러싼 역사 검증과 역사 인식에 대한 논의 역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9194357_pcnwshrq.jpg" alt="10000459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싱가포르에서 제작·방영된 다큐멘터리 '731부대의 진실: 일본의 인체실험'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존 병사와 세균전 피해자 및 유족, 역사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군의 생체실험과 세균전 실태를 조명했다. 관련 영상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3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p>
<p><br /></p>
<p>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싱가포르 역사학자 임소빈(林少彬)은 40여 년 전 일본의 동남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게이오대학에 유학했다. 그는 당시 도쿄의 고서점에서 일본군 관련 문헌과 자료를 수집하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기록을 발견했고, 이를 계기로 731부대와 동남아 지역의 연관성을 장기간 추적해 왔다고 밝혔다.</p>
<p><br /></p>
<p>그가 주목한 자료는 731부대 책임자 이시이 시로의 측근 사이토 료이치가 전후 미군에 제출한 약 500쪽 분량의 보고서였다. 보고서에는 각 지역의 세균전 연구시설 현황이 정리돼 있었으며, 싱가포르 항목에는 유일하게 '물음표(?)'가 표시돼 있었다. 임소빈은 기존 연구가 이 부분을 크게 주목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이 기록을 단서로 싱가포르에서의 일본군 활동을 추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의 연구에 따르면 일본군은 싱가포르에 '오카모토 제9420부대'를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소빈은 9420부대가 일본군 남방군에 편입된 이후 한때 병력이 1천 명을 넘었으며, 중국 전장 밖에서는 최대 규모의 세균전 부대였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싱가포르에, 분소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설치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p>
<p><br /></p>
<p>임소빈은 전후 일본의 정부개발원조(ODA)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그는 일본이 경제협력과 산업 지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과거 침략의 기억이 상대적으로 희석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경제협력이 역사 인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ODA는 우호와 원조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역사적 책임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p>
<p><br /></p>
<p>현재 일본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과 ODA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국가와는 방위 협력 및 방위 장비 이전도 확대하고 있다. 임소빈은 이러한 흐름을 지켜보며 "오랜 기간 관련 자료를 연구해 온 입장에서 군국주의의 움직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는 ODA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관련 통계를 인용하며 일본 외무성이 2015년 이후 '해외 전략 정보 발신' 사업에 560억 엔 이상을 투입했고, 2025년 예산도 62억2천만 엔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전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지급한 보상 규모는 100억 엔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임소빈은 일부 일본 우익 세력이 역사 왜곡과 허위 정보 확산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왜곡된 역사 정보 유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역사 교과서에서 일본군의 중국 침략을 '진출'로, '난징 대학살'을 '난징 사건'으로 표현하는 사례 등을 역사 인식 논란의 사례로 제시했다.</p>
<p><br /></p>
<p>1980년대부터 일본의 고문서와 공식 자료를 수집해 온 임소빈은 2025년 9월 중국 역사연구원 도서기록관에 일본 침략전쟁 관련 사료 64건을 기증했다. 약 4천 점의 사진과 지도, 군사 우편엽서 등이 포함된 이 자료에는 당시 일본의 선전 활동과 전시 동원 방식 등을 보여주는 기록도 담겨 있다. 그는 이러한 자료가 국제 학계의 공동 연구와 역사 검증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임소빈은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자마저 역사를 잊는다면 미래 세대에 또 다른 부담을 남길 수 있다"며 "역사를 기억하는 이유는 과거의 상처를 반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다큐멘터리는 동남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았던 일본군 세균전 연구를 다시 공론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료와 연구 성과를 둘러싼 역사 검증과 역사 인식에 대한 논의 역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5938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0 Jul 2026 12:02: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9 Jul 2026 19:43: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2</guid>
		<title><![CDATA[한국, 우크라에 1억 달러 추가 지원…무기 지원은 제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약 1,370억 원) 규모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지원에는 무기나 탄약은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의 '비살상 지원' 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전후 복구를 위한 책임 있는 기여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고 인도주의적 위기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과 집행 방식은 국제기구 및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1억 달러 지원은 순수한 인도적 목적"이라며 "무기나 탄약 지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사용처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의료·복구·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방탄헬멧, 방독면, 의료용품, 발전기 등 비살상 물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지만, 직접적인 무기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분쟁 확산을 막으면서도 국제사회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노력에는 동참한다는 한국 정부의 기존 원칙과 맥을 같이한다.

   

다만 한국 방위산업은 유럽 안보 환경 변화의 수혜를 받으며 존재감을 크게 키우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국방비를 확대하면서 한국산 전차와 자주포, 다연장로켓, 전투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여러 NATO 회원국과 대규모 방산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국제 연구기관들은 최근 수년간 한국을 미국에 이어 유럽 NATO 국가들의 주요 방산 공급국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가 지원이 군사 개입을 확대하기보다 인도주의와 국제협력에 초점을 맞춘 외교적 메시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새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무기 지원에는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면서, 향후 한국의 대러시아 관계와 NATO 및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사이에서 균형 외교가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9070944_yotdfndf.jpg" alt="10000459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약 1,370억 원) 규모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지원에는 무기나 탄약은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의 '비살상 지원' 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p>
<p>
   <br />
</p>
<p>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전후 복구를 위한 책임 있는 기여라는 점을 강조했다.</p>
<p>
   <br />
</p>
<p>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고 인도주의적 위기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과 집행 방식은 국제기구 및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p>
<p>
   <br />
</p>
<p>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1억 달러 지원은 순수한 인도적 목적"이라며 "무기나 탄약 지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사용처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의료·복구·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가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br />
</p>
<p>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방탄헬멧, 방독면, 의료용품, 발전기 등 비살상 물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지만, 직접적인 무기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분쟁 확산을 막으면서도 국제사회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노력에는 동참한다는 한국 정부의 기존 원칙과 맥을 같이한다.</p>
<p>
   <br />
</p>
<p>다만 한국 방위산업은 유럽 안보 환경 변화의 수혜를 받으며 존재감을 크게 키우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국방비를 확대하면서 한국산 전차와 자주포, 다연장로켓, 전투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여러 NATO 회원국과 대규모 방산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국제 연구기관들은 최근 수년간 한국을 미국에 이어 유럽 NATO 국가들의 주요 방산 공급국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추가 지원이 군사 개입을 확대하기보다 인도주의와 국제협력에 초점을 맞춘 외교적 메시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새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무기 지원에는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면서, 향후 한국의 대러시아 관계와 NATO 및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사이에서 균형 외교가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5485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9 Jul 2026 07:12: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9 Jul 2026 07:0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1</guid>
		<title><![CDATA['중국 없는 월드컵'은 없었다…보이지 않는 MVP의 정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이 8강 열기로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기장에는 중국 축구대표팀이 없지만, 대회를 움직이는 곳곳에서는 '중국 제조'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공식 경기용 공인구부터 비디오판독(VAR) 시스템, 경기장 디스플레이, 전력설비, 통신장비, 관중 수송을 담당하는 도시철도까지 월드컵 운영 전반에 중국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활용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공식 공인구에는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센서가 내장됐다. 핵심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고 최종 제작도 중국 공장에서 이뤄졌다. 비디오판독 시스템과 오프사이드 판독을 지원하는 영상기술, 심판 판독용 모니터에도 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적용됐다. 멕시코에서는 수백만 명의 관중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기업이 현지 환경에 맞춰 제작한 경전철이 핵심 교통수단으로 운행되며 대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확대된 월드컵은 수백만 개의 경기용품과 대규모 경기장 시설, 조명, 통신, 보안, 전력, 물류가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 초대형 산업 프로젝트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제조업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와 생산, 시스템 구축, 납품, 운영 지원까지 참여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부 해외 언론이 월드컵 공급망에서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운 연결고리'로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 역시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저렴한 인건비가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면 지금은 산업 클러스터와 기술 집적, 안정적인 납기, 대량 생산 능력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축구공 하나에도 인조가죽과 고무, 섬유, 금형, 인쇄, 포장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LED 디스플레이에는 반도체와 정밀부품, 소프트웨어,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다.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나 제품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라는 의미다.

   

미국과 유럽이 공급망 다변화와 제조업 회귀를 추진하고 일부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 등으로 분산하고 있지만, 원자재 조달부터 핵심 부품, 자동화 설비, 연구개발, 물류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종합 제조 역량은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다변화하면서도 핵심 공급망은 중국과 긴밀히 유지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이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검증하는 실증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월드컵 공급망에 참여한다는 것은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연구개발 역량, 시스템 통합 능력, 글로벌 납기, 현장 운영과 유지관리 능력까지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는 의미다.

   

이번 월드컵은 축구 우승국만을 가리는 무대가 아니다. 세계 산업 경쟁의 기준이 가격에서 기술과 공급망, 시스템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경기장의 환호 뒤에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제조 네트워크가 움직이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월드컵은 이제 국가 간 축구 실력뿐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함께 입증하는 글로벌 경제의 무대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8193904_fetuwvka.jpg" alt="10000459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이 8강 열기로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기장에는 중국 축구대표팀이 없지만, 대회를 움직이는 곳곳에서는 '중국 제조'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공식 경기용 공인구부터 비디오판독(VAR) 시스템, 경기장 디스플레이, 전력설비, 통신장비, 관중 수송을 담당하는 도시철도까지 월드컵 운영 전반에 중국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활용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이번 대회 공식 공인구에는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센서가 내장됐다. 핵심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고 최종 제작도 중국 공장에서 이뤄졌다. 비디오판독 시스템과 오프사이드 판독을 지원하는 영상기술, 심판 판독용 모니터에도 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적용됐다. 멕시코에서는 수백만 명의 관중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기업이 현지 환경에 맞춰 제작한 경전철이 핵심 교통수단으로 운행되며 대회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p>
<p>
   <br />
</p>
<p>확대된 월드컵은 수백만 개의 경기용품과 대규모 경기장 시설, 조명, 통신, 보안, 전력, 물류가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 초대형 산업 프로젝트다. 이 과정에서 중국 제조업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와 생산, 시스템 구축, 납품, 운영 지원까지 참여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부 해외 언론이 월드컵 공급망에서 중국을 '대체하기 어려운 연결고리'로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중국 제조업의 경쟁력 역시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저렴한 인건비가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면 지금은 산업 클러스터와 기술 집적, 안정적인 납기, 대량 생산 능력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축구공 하나에도 인조가죽과 고무, 섬유, 금형, 인쇄, 포장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LED 디스플레이에는 반도체와 정밀부품, 소프트웨어, 자동화 기술이 결합된다. 결국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나 제품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체라는 의미다.</p>
<p>
   <br />
</p>
<p>미국과 유럽이 공급망 다변화와 제조업 회귀를 추진하고 일부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 등으로 분산하고 있지만, 원자재 조달부터 핵심 부품, 자동화 설비, 연구개발, 물류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종합 제조 역량은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다변화하면서도 핵심 공급망은 중국과 긴밀히 유지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국제 스포츠 이벤트는 이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기술을 검증하는 실증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월드컵 공급망에 참여한다는 것은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연구개발 역량, 시스템 통합 능력, 글로벌 납기, 현장 운영과 유지관리 능력까지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는 의미다.</p>
<p>
   <br />
</p>
<p>이번 월드컵은 축구 우승국만을 가리는 무대가 아니다. 세계 산업 경쟁의 기준이 가격에서 기술과 공급망, 시스템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경기장의 환호 뒤에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제조 네트워크가 움직이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월드컵은 이제 국가 간 축구 실력뿐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함께 입증하는 글로벌 경제의 무대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5071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9 Jul 2026 06:51: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8 Jul 2026 19:38: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10</guid>
		<title><![CDATA[중국 브랜드, 브라질을 사로잡다…전기차 넘어 배터리까지 영향력 확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 도심에서 중국산 전기차를 마주치는 일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거리에는 BYD 차량이 늘고, 가정에서는 화웨이 스마트폰과 하이센스 TV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때 가격 경쟁력으로 주목받던 중국 브랜드가 이제는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브라질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마케팅, 첨단산업 투자까지 결합하며 남미 최대 경제권인 브라질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 BYD와 창청자동차(GWM)는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체리자동차도 판매 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리자동차는 르노 브라질 지분 26%를 확보하며 생산 기반을 넓혔다. 창청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을 인수해 생산을 시작했고, BYD는 포드 공장 부지에 아시아 외 최대 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브랜드 전략도 현지 소비자를 겨냥했다. 유명 방송인과 배우를 홍보대사로 기용하고 인기 예능과 드라마에 차량을 노출하며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전기차를 일부 부유층이 아닌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인식시키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투자는 배터리 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말 약 15억 달러 규모의 첫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BYD는 후속 투자의 중심을 배터리 사업에 두겠다고 밝혔다. 현지 리튬 광산에도 중국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린다.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투자 환경이 비교적 우호적인 브라질을 남미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다. 2025년 중국 기업의 브라질 투자액은 최소 60억 달러에 달했으며, 중국은 2009년 이후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중국을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 선도국으로 평가한 응답이 미국보다 많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자본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브라질 정부와 산업계는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육성 효과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브라질은 이제 중국 기업의 최대 해외 시험장이자 남미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확산은 단순한 시장점유율 경쟁을 넘어 세계 산업과 기술 경쟁의 무게중심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8190312_wqtdsknb.jpg" alt="10000459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 도심에서 중국산 전기차를 마주치는 일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거리에는 BYD 차량이 늘고, 가정에서는 화웨이 스마트폰과 하이센스 TV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때 가격 경쟁력으로 주목받던 중국 브랜드가 이제는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브라질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마케팅, 첨단산업 투자까지 결합하며 남미 최대 경제권인 브라질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자동차 산업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 BYD와 창청자동차(GWM)는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체리자동차도 판매 상위권에 안착했다. 지리자동차는 르노 브라질 지분 26%를 확보하며 생산 기반을 넓혔다. 창청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을 인수해 생산을 시작했고, BYD는 포드 공장 부지에 아시아 외 최대 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했다.</p>
<p><br /></p>
<p>브랜드 전략도 현지 소비자를 겨냥했다. 유명 방송인과 배우를 홍보대사로 기용하고 인기 예능과 드라마에 차량을 노출하며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전기차를 일부 부유층이 아닌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인식시키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p>
<p><br /></p>
<p>중국 기업들의 투자는 배터리 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말 약 15억 달러 규모의 첫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BYD는 후속 투자의 중심을 배터리 사업에 두겠다고 밝혔다. 현지 리튬 광산에도 중국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린다.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투자 환경이 비교적 우호적인 브라질을 남미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다. 2025년 중국 기업의 브라질 투자액은 최소 60억 달러에 달했으며, 중국은 2009년 이후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p>
<p><br /></p>
<p>브라질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중국을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 선도국으로 평가한 응답이 미국보다 많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자본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브라질 정부와 산업계는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육성 효과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p>
<p><br /></p>
<p>브라질은 이제 중국 기업의 최대 해외 시험장이자 남미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확산은 단순한 시장점유율 경쟁을 넘어 세계 산업과 기술 경쟁의 무게중심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5049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8 Jul 2026 19:03: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8 Jul 2026 19:01: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9</guid>
		<title><![CDATA[월드컵 8강 대진 완성…유럽 6강 체제 속 '챔피언과 도전자' 운명의 격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은 스위스가 가져갔다.

스위스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치열한 압박과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베테랑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스위스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맞섰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승부는 끝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결국 스위스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마지막 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프랑스, 모로코, 스페인, 벨기에, 노르웨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스위스로 확정됐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무려 6개 팀을 올려놓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남미는 아르헨티나만 생존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다시 한 번 돌풍의 중심에 섰다.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는 유럽 중심의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8강 대진도 흥미롭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최초의 우승에 도전하는 모로코와 맞붙고, 스페인은 황금세대의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벨기에와 격돌한다. 엘링 홀란드를 앞세운 노르웨이는 전통 강호 잉글랜드를 상대로 사상 첫 4강 진출에 도전하며, 극적인 역전극으로 살아남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혈투를 치른 스위스를 만난다. 네 경기 모두 전술 색깔과 경기 운영 방식이 뚜렷하게 다른 팀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은다.

이번 8강의 또 다른 특징은 '챔피언과 도전자'의 구도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는 각각 우승 경험이 없는 모로코, 벨기에, 노르웨이, 스위스와 맞붙는다. 특히 네 우승국이 서로 다른 대진에 배치되면서 결승 이전까지는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는다. 이는 모든 8강전이 사실상 새로운 역사를 쓰려는 도전자와 정상 탈환을 노리는 강호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는 의미다.

우승 판도 역시 안갯속이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우승 후보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으며, 스페인은 가장 완성도 높은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는 공격력에서 강점을 유지하지만 노르웨이의 역습은 최대 변수다. 여기에 모로코와 스위스가 16강에서 보여준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은 단기전에서 언제든 이변을 만들 수 있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하루 휴식 뒤 시작되는 8강전은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통 강호의 경험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할지, 아니면 새로운 월드컵 역사를 향한 도전자들의 돌풍이 계속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data/editor/2607/20260708123855_gdminsxx.png" alt="1000045897.png" style="width: 650px; height: 1179px;" /></p>
<p>&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은 스위스가 가져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스위스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치열한 압박과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베테랑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스위스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맞섰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승부는 끝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결국 스위스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마지막 승자가 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로써 이번 대회 8강은 프랑스, 모로코, 스페인, 벨기에, 노르웨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스위스로 확정됐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무려 6개 팀을 올려놓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남미는 아르헨티나만 생존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유일하게 살아남으며 다시 한 번 돌풍의 중심에 섰다.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는 유럽 중심의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p>
<p style="text-align: justify;">8강 대진도 흥미롭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최초의 우승에 도전하는 모로코와 맞붙고, 스페인은 황금세대의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벨기에와 격돌한다. 엘링 홀란드를 앞세운 노르웨이는 전통 강호 잉글랜드를 상대로 사상 첫 4강 진출에 도전하며, 극적인 역전극으로 살아남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혈투를 치른 스위스를 만난다. 네 경기 모두 전술 색깔과 경기 운영 방식이 뚜렷하게 다른 팀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8강의 또 다른 특징은 '챔피언과 도전자'의 구도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는 각각 우승 경험이 없는 모로코, 벨기에, 노르웨이, 스위스와 맞붙는다. 특히 네 우승국이 서로 다른 대진에 배치되면서 결승 이전까지는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는다. 이는 모든 8강전이 사실상 새로운 역사를 쓰려는 도전자와 정상 탈환을 노리는 강호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는 의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우승 판도 역시 안갯속이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우승 후보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으며, 스페인은 가장 완성도 높은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는 공격력에서 강점을 유지하지만 노르웨이의 역습은 최대 변수다. 여기에 모로코와 스위스가 16강에서 보여준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은 단기전에서 언제든 이변을 만들 수 있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루 휴식 뒤 시작되는 8강전은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통 강호의 경험이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할지, 아니면 새로운 월드컵 역사를 향한 도전자들의 돌풍이 계속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4821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8 Jul 2026 12:42: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8 Jul 2026 12:38: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8</guid>
		<title><![CDATA["도둑맞은 8강행?"…이집트 감독, FIFA 판정에 강한 불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극적인 역전패를 당한 이집트가 경기 후 강하게 판정 문제를 제기하며 대회 최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후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단순히 패한 것이 아니라 공정성을 빼앗겼다"며 VAR 운영과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패배를 넘어 월드컵 심판 시스템의 신뢰성과 공정성까지 다시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

이집트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전반 15분 야세르 이브라힘의 선제골, 후반 모스타파 지코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서며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후반 7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3-2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가장 큰 화두는 VAR이었다. 첫 번째 논란은 전반 이집트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터진 모스타파 지코의 추가골이다. VAR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반칙이 있었다고 판단해 득점을 취소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가 함디 파티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는 이집트의 페널티킥 주장에도 VAR 개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집트는 두 장면 모두 승부를 바꾼 결정적 판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산 감독은 경기 직후 "운이 없었다는 말로 넘어갈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존중도, 공정성도 없었다"며 "받아야 할 페널티킥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취소된 골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어쩌면 세계 챔피언과 메시를 대회에 남기려 했던 것 아니냐. 축구에는 기술적인 요소를 넘어서는 외부 요인이 존재할 때도 있다"고 말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현재까지 FIFA와 경기 심판진은 해당 판정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VAR은 명백하고 결정적인 오심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이지만, 개입 기준과 적용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번 경기 역시 규정 해석과 판정 일관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비록 탈락했지만 이집트가 보여준 경기력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 가운데 하나였다. 대부분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이집트는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골 차 리드를 지켰고,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 아프리카 축구가 세계 정상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경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논란은 한 경기의 승패를 넘어 월드컵에서 VAR이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그리고 심판 판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다시 던졌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에 올랐지만, 이집트가 남긴 판정 논란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FIFA의 심판 운영과 VAR 신뢰성을 둘러싼 국제 축구계의 중요한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8114616_fmxzuxqx.jpg" alt="10000458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극적인 역전패를 당한 이집트가 경기 후 강하게 판정 문제를 제기하며 대회 최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후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단순히 패한 것이 아니라 공정성을 빼앗겼다"며 VAR 운영과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패배를 넘어 월드컵 심판 시스템의 신뢰성과 공정성까지 다시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p>
<p><br /></p>
<p>이집트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전반 15분 야세르 이브라힘의 선제골, 후반 모스타파 지코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서며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후반 7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가 결승골을 넣으며 3-2 대역전승을 완성했다.</p>
<p><br /></p>
<p>경기 후 가장 큰 화두는 VAR이었다. 첫 번째 논란은 전반 이집트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터진 모스타파 지코의 추가골이다. VAR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반칙이 있었다고 판단해 득점을 취소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가 함디 파티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는 이집트의 페널티킥 주장에도 VAR 개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집트는 두 장면 모두 승부를 바꾼 결정적 판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p>
<p><br /></p>
<p>하산 감독은 경기 직후 "운이 없었다는 말로 넘어갈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존중도, 공정성도 없었다"며 "받아야 할 페널티킥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취소된 골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어쩌면 세계 챔피언과 메시를 대회에 남기려 했던 것 아니냐. 축구에는 기술적인 요소를 넘어서는 외부 요인이 존재할 때도 있다"고 말하며 의혹을 제기했다.</p>
<p><br /></p>
<p>반면 현재까지 FIFA와 경기 심판진은 해당 판정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VAR은 명백하고 결정적인 오심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이지만, 개입 기준과 적용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번 경기 역시 규정 해석과 판정 일관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비록 탈락했지만 이집트가 보여준 경기력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 가운데 하나였다. 대부분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이집트는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골 차 리드를 지켰고,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 아프리카 축구가 세계 정상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경기라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이번 논란은 한 경기의 승패를 넘어 월드컵에서 VAR이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그리고 심판 판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다시 던졌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에 올랐지만, 이집트가 남긴 판정 논란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FIFA의 심판 운영과 VAR 신뢰성을 둘러싼 국제 축구계의 중요한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4787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8 Jul 2026 11:47: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8 Jul 2026 11:45: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7</guid>
		<title><![CDATA[철벽 수비의 힘…스위스, 콜롬비아 꺾고 극적인 8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가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를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화려한 공격보다 흔들리지 않는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의 선방, 그리고 마지막 순간의 강한 정신력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

스위스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두 팀은 한순간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토너먼트다운 긴장감을 선사했다.

경기 양상은 예상과 달리 콜롬비아가 주도했다. 루이스 디아스와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를 중심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전개했고, 총 슈팅에서도 15-7로 두 배 이상 앞섰다. 유효 슈팅 역시 3-2, 코너킥은 7-3으로 우위를 점하며 스위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이 몸을 던지는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고, 수비진도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스위스는 공격 숫자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53%의 점유율과 567회의 패스를 기록하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고, 8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실수를 최소화했다. 공격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승부를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 끝내 효과를 발휘했다.

연장전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스위스는 역습을 노렸으나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스위스 선수들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그라니트 자카와 제키 암두니가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세 번째 키커 마누엘 아칸지가 실축했지만 콜롬비아도 다빈손 산체스가 곧바로 실축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세드리크 이텐이 성공한 가운데 콜롬비아의 네 번째 키커 쿠초 에르난데스마저 골문을 외면하면서 승부의 추는 스위스로 기울었다. 마지막 키커 루벤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위스의 4-3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히 승부차기 운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었다.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를 끝까지 버틴 수비 조직력, 위기마다 팀을 구한 코벨의 선방, 그리고 부담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승부차기 집중력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반면 콜롬비아는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지만 결정력 부족과 두 차례의 승부차기 실축이 뼈아픈 패인으로 남았다.

8강에 오른 스위스는 화려한 공격력보다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운 '토너먼트형 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 골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녹아웃 무대에서 스위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우승 경쟁팀들에게도 결코 만만치 않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8075830_aqhfkdto.jpg" alt="100004588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가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를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화려한 공격보다 흔들리지 않는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의 선방, 그리고 마지막 순간의 강한 정신력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p>
<p><br /></p>
<p>스위스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두 팀은 한순간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토너먼트다운 긴장감을 선사했다.</p>
<p><br /></p>
<p>경기 양상은 예상과 달리 콜롬비아가 주도했다. 루이스 디아스와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를 중심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전개했고, 총 슈팅에서도 15-7로 두 배 이상 앞섰다. 유효 슈팅 역시 3-2, 코너킥은 7-3으로 우위를 점하며 스위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이 몸을 던지는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냈고, 수비진도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p>
<p><br /></p>
<p>스위스는 공격 숫자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53%의 점유율과 567회의 패스를 기록하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고, 8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실수를 최소화했다. 공격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승부를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 끝내 효과를 발휘했다.</p>
<p><br /></p>
<p>연장전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스위스는 역습을 노렸으나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p>
<p><br /></p>
<p>승부차기에서는 스위스 선수들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그라니트 자카와 제키 암두니가 연속으로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세 번째 키커 마누엘 아칸지가 실축했지만 콜롬비아도 다빈손 산체스가 곧바로 실축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세드리크 이텐이 성공한 가운데 콜롬비아의 네 번째 키커 쿠초 에르난데스마저 골문을 외면하면서 승부의 추는 스위스로 기울었다. 마지막 키커 루벤 바르가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위스의 4-3 승리를 완성했다.</p>
<p><br /></p>
<p>이번 승리는 단순히 승부차기 운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었다. 콜롬비아의 거센 공세를 끝까지 버틴 수비 조직력, 위기마다 팀을 구한 코벨의 선방, 그리고 부담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승부차기 집중력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반면 콜롬비아는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지만 결정력 부족과 두 차례의 승부차기 실축이 뼈아픈 패인으로 남았다.</p>
<p><br /></p>
<p>8강에 오른 스위스는 화려한 공격력보다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운 '토너먼트형 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 골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녹아웃 무대에서 스위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우승 경쟁팀들에게도 결코 만만치 않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4651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8 Jul 2026 07:59: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8 Jul 2026 07:57: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6</guid>
		<title><![CDATA[탈락 11분 전 기사회생…아르헨티나, 이집트 꺾고 8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2026 FIFA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를 3-2로 꺾었다. 후반 67분까지 0-2로 끌려가던 아르헨티나는 경기 막판 14분 동안 세 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주도권은 이집트가 가져갔다. 전반 15분 마르완 아티아의 정교한 크로스를 야세르 이브라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0분 리오넬 메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가 막아내며 분위기는 계속 이집트 쪽으로 흘렀다. 메시의 프리킥은 골대를 때렸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의 결정적인 슈팅도 쇼베이르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에도 이집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 차례 VAR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됐지만 후반 67분 모하메드 살라가 시작한 역습에서 하이셈 하산의 컷백을 모스타파 지코가 마무리하며 2-0까지 달아났다. 디펜딩 챔피언의 탈락이 현실이 되는 듯했다.

그러나 챔피언의 저력은 마지막 순간 폭발했다. 후반 7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코너킥에서 헤더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후반 83분 메시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추가시간 2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믿기 어려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기록은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줬다. 슈팅 17-4, 유효슈팅 7-2, 점유율 58%-42%, 패스 성공률 91%-83%, 코너킥 6-1로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섰다. 이집트는 뛰어난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으로 두 골을 뽑아냈지만, 경기 막판 이어진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끝내 견디지 못했다.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에서도 진땀승을 거뒀던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도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며 월드컵 2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이집트는 강력한 우승 후보를 끝까지 몰아붙이는 투혼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2026 FIFA 월드컵 8강에 올랐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를 3-2로 꺾었다. 후반 67분까지 0-2로 끌려가던 아르헨티나는 경기 막판 14분 동안 세 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p>
<p><br /></p>
<p>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주도권은 이집트가 가져갔다. 전반 15분 마르완 아티아의 정교한 크로스를 야세르 이브라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0분 리오넬 메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가 막아내며 분위기는 계속 이집트 쪽으로 흘렀다. 메시의 프리킥은 골대를 때렸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의 결정적인 슈팅도 쇼베이르의 선방에 가로막혔다.</p>
<p><br /></p>
<p>후반에도 이집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 차례 VAR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됐지만 후반 67분 모하메드 살라가 시작한 역습에서 하이셈 하산의 컷백을 모스타파 지코가 마무리하며 2-0까지 달아났다. 디펜딩 챔피언의 탈락이 현실이 되는 듯했다.</p>
<p><br /></p>
<p>그러나 챔피언의 저력은 마지막 순간 폭발했다. 후반 7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코너킥에서 헤더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후반 83분 메시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추가시간 2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믿기 어려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p>
<p><br /></p>
<p>기록은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보여줬다. 슈팅 17-4, 유효슈팅 7-2, 점유율 58%-42%, 패스 성공률 91%-83%, 코너킥 6-1로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섰다. 이집트는 뛰어난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으로 두 골을 뽑아냈지만, 경기 막판 이어진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끝내 견디지 못했다.</p>
<p><br /></p>
<p>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에서도 진땀승을 거뒀던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도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며 월드컵 2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이집트는 강력한 우승 후보를 끝까지 몰아붙이는 투혼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4620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8 Jul 2026 07:07: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8 Jul 2026 07:06: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5</guid>
		<title><![CDATA[스페인 연구매체 "중국공산당 105년, 중국 발전의 방향 바꾼 핵심 동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스페인의 중국 전문 연구매체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중국공산당이 국가 발전과 사회 변화를 이끈 핵심 동력이었다고 평가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경제 성장뿐 아니라 빈곤퇴치, 산업 경쟁력 강화, 농촌 진흥, 과학기술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이 이룬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명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 중국정책관찰은 최근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에 대한 몇 가지 성찰'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중국공산당이 수차례의 국내외 위기와 도전을 거치면서도 장기적인 국가 전략을 유지해 왔으며, 그 결과 중국의 경제·사회 구조와 국민 생활 수준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기고문은 가장 상징적인 성과로 절대빈곤 해소를 꼽았다. 중국은 수년간의 빈곤퇴치 정책을 통해 극빈 문제를 역사적으로 해결하고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실현했으며, 현재는 공동부유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 국가발전 전략과 지역 간 격차 해소, 균형 발전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도 함께 제시했다.

   

농촌 발전 사례도 주목했다. 중국은 농민을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니라 농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면서 집단경제와 지역 산업을 활성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대표 사례로는 허난성 푸양시 시신좡촌 당지부 서기 리롄청을 소개했다. 그는 마을 공동경제를 확대하고 주민 소득을 높여 시신좡촌을 전국적인 농촌진흥 모범 사례로 성장시켰으며, 올해 '7·1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기고문은 이 사례가 기층 조직과 주민 참여, 장기 계획이 결합할 때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현대 산업체계 구축 역시 중국 발전을 대표하는 성과로 제시됐다. 중국은 수십 년 동안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 양성,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하며 전기차, 동력 배터리, 태양광, 풍력, 디지털 기술 등 전략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중국은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모듈 생산량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도 세계 최대 수준에 올라 있다. 이러한 산업 기반은 제조 경쟁력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고문은 평가했다.

   

아울러 과학기술과 산업, 체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중국의 발전 경험은 다른 국가에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여온 과정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국가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평가는 스페인 연구매체에 실린 기고문의 견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중국의 발전 모델과 정책 효과를 둘러싸고는 국제사회와 학계에서 성과와 한계를 함께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중국이 지난 100여 년 동안 경제 규모와 산업 역량, 국민 생활 수준을 크게 끌어올리며 세계 경제와 산업 질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해 온 사실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변화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07220704_cuwtbquz.jpg" alt="10000458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스페인의 중국 전문 연구매체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중국공산당이 국가 발전과 사회 변화를 이끈 핵심 동력이었다고 평가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경제 성장뿐 아니라 빈곤퇴치, 산업 경쟁력 강화, 농촌 진흥, 과학기술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이 이룬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명한 것이다.</p>
<p>
   <br />
</p>
<p>스페인 매체 중국정책관찰은 최근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에 대한 몇 가지 성찰'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중국공산당이 수차례의 국내외 위기와 도전을 거치면서도 장기적인 국가 전략을 유지해 왔으며, 그 결과 중국의 경제·사회 구조와 국민 생활 수준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기고문은 가장 상징적인 성과로 절대빈곤 해소를 꼽았다. 중국은 수년간의 빈곤퇴치 정책을 통해 극빈 문제를 역사적으로 해결하고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실현했으며, 현재는 공동부유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 국가발전 전략과 지역 간 격차 해소, 균형 발전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도 함께 제시했다.</p>
<p>
   <br />
</p>
<p>농촌 발전 사례도 주목했다. 중국은 농민을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니라 농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면서 집단경제와 지역 산업을 활성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대표 사례로는 허난성 푸양시 시신좡촌 당지부 서기 리롄청을 소개했다. 그는 마을 공동경제를 확대하고 주민 소득을 높여 시신좡촌을 전국적인 농촌진흥 모범 사례로 성장시켰으며, 올해 '7·1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기고문은 이 사례가 기층 조직과 주민 참여, 장기 계획이 결합할 때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현대 산업체계 구축 역시 중국 발전을 대표하는 성과로 제시됐다. 중국은 수십 년 동안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 양성,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하며 전기차, 동력 배터리, 태양광, 풍력, 디지털 기술 등 전략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중국은 전기차와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모듈 생산량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도 세계 최대 수준에 올라 있다. 이러한 산업 기반은 제조 경쟁력뿐 아니라 세계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기고문은 평가했다.</p>
<p>
   <br />
</p>
<p>아울러 과학기술과 산업, 체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중국의 발전 경험은 다른 국가에도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국가 경쟁력을 높여온 과정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국가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다만 이번 평가는 스페인 연구매체에 실린 기고문의 견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중국의 발전 모델과 정책 효과를 둘러싸고는 국제사회와 학계에서 성과와 한계를 함께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중국이 지난 100여 년 동안 경제 규모와 산업 역량, 국민 생활 수준을 크게 끌어올리며 세계 경제와 산업 질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해 온 사실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변화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4294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7 Jul 2026 22:07: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7 Jul 2026 22:03: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4</guid>
		<title><![CDATA[트럼프 "시진핑 9월 말 미국 방문 예정"…백악관 대형 연회장 신축도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문이 성사될 경우 미·중 정상외교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에서 "시 주석이 9월 말, 아마도 24일쯤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수천 명이 참석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뿐 아니라 영국 국왕 찰스 3세 등 주요 정상들의 국빈 방문을 언급하며 백악관의 의전 공간이 시대적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대형 국빈 연회장을 신축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150년 넘게 백악관에는 전용 연회장이 없었다"며 새 시설이 미국의 국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과 협력해 방탄과 드론 방어, 일부 미사일 위협까지 고려한 안전시설을 갖춘 건물로 조성하고, 2028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시 주석의 방미 계획이다. 최근 미·중 관계는 관세와 첨단기술 통제, 공급망 재편, 반도체, 인공지능(AI), 안보 문제 등을 둘러싸고 경쟁과 협력이 교차하는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 정상의 직접 회동이 성사된다면 경제와 통상은 물론 외교·안보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공급망, 투자 심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관세 문제와 무역 갈등 완화 여부, 첨단기술 협력 및 수출 규제, 양국 간 소통 채널 복원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계획 역시 단순한 건축 사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백악관은 오랫동안 대규모 국빈 만찬과 공식 행사를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역대 행정부에서도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인민대회당의 대형 연회장을 언급하며 "미국도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의전 공간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은 아직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실제 방문 여부와 정상회담 개최 시기, 구체적인 의제는 양국의 외교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번 발언은 미·중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관계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07214613_wkqlmywl.jpg" alt="10000458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2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월 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문이 성사될 경우 미·중 정상외교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에서 "시 주석이 9월 말, 아마도 24일쯤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수천 명이 참석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뿐 아니라 영국 국왕 찰스 3세 등 주요 정상들의 국빈 방문을 언급하며 백악관의 의전 공간이 시대적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대형 국빈 연회장을 신축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150년 넘게 백악관에는 전용 연회장이 없었다"며 새 시설이 미국의 국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과 협력해 방탄과 드론 방어, 일부 미사일 위협까지 고려한 안전시설을 갖춘 건물로 조성하고, 2028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발언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시 주석의 방미 계획이다. 최근 미·중 관계는 관세와 첨단기술 통제, 공급망 재편, 반도체, 인공지능(AI), 안보 문제 등을 둘러싸고 경쟁과 협력이 교차하는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 정상의 직접 회동이 성사된다면 경제와 통상은 물론 외교·안보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특히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공급망, 투자 심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관세 문제와 무역 갈등 완화 여부, 첨단기술 협력 및 수출 규제, 양국 간 소통 채널 복원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계획 역시 단순한 건축 사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백악관은 오랫동안 대규모 국빈 만찬과 공식 행사를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역대 행정부에서도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인민대회당의 대형 연회장을 언급하며 "미국도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의전 공간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다만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은 아직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실제 방문 여부와 정상회담 개최 시기, 구체적인 의제는 양국의 외교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번 발언은 미·중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관계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4283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7 Jul 2026 21:4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7 Jul 2026 21:45: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3</guid>
		<title><![CDATA[드 케텔라에 멀티골·루카쿠 쐐기골…벨기에, 미국 4-1 완파하고 스페인과 8강 격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뛰어난 결정력과 날카로운 역습을 앞세워 개최국 미국을 완파하며 2026 FIFA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샤를 드 케텔라에의 멀티골과 한스 파나컨,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의 추가골을 앞세워 미국을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포르투갈을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공동 개최국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어 16강에서 탈락하며 개최국의 마지막 희망도 접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벨기에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미국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9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니콜라 라스킨이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한 드 케텔라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고, 전반 31분 말릭 틸만의 프리킥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트로사르가 다시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드 케텔라에가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안겼다. 벨기에는 전반 두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후반 들어 미국은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오히려 그 선택이 벨기에의 역습을 더욱 살려줬다. 후반 12분 골키퍼 맷 프리스가 공을 처리하려다 헛발질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드 케텔라에가 공을 가로챈 뒤 파나컨에게 연결했다. 파나컨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빈 골문으로 들어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국은 이후 세바스티안 베르할터와 폴라린 발로건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티보 쿠르투아의 안정적인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체 투입된 루카쿠가 루즈볼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루카쿠는 이번 대회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기록에서도 벨기에의 효율성이 돋보였다. 미국은 점유율 57%, 패스 성공률 89%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은 6개,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반면 벨기에는 점유율 43%에도 불구하고 15개의 슈팅 가운데 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4골로 마무리하는 압도적인 결정력을 선보였다. 점유율보다 기회의 질과 마무리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는 멀티골을 터뜨린 드 케텔라에가 선정됐다. 그는 문전 움직임과 제공권, 마무리 능력을 모두 보여주며 벨기에 공격을 이끌었다. 트로사르는 도움 2개로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쿠르투아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미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루디 가르시아 벨기에 감독은 "늦은 시간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은 벨기에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줬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만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미국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벨기에가 더 뛰어난 팀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분석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이제 우승 후보 스페인과 8강에서 맞붙는다. 정교한 점유율 축구를 앞세운 스페인과 빠른 전환과 강력한 결정력을 자랑하는 벨기에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8강 최고의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드 케텔라에와 루카쿠의 득점 감각이 이어질지, 스페인의 조직력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준결승 진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뛰어난 결정력과 날카로운 역습을 앞세워 개최국 미국을 완파하며 2026 FIFA 월드컵 8강에 올랐다.</p>
<p><br /></p>
<p>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샤를 드 케텔라에의 멀티골과 한스 파나컨,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의 추가골을 앞세워 미국을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포르투갈을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공동 개최국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어 16강에서 탈락하며 개최국의 마지막 희망도 접게 됐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벨기에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미국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9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니콜라 라스킨이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한 드 케텔라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고, 전반 31분 말릭 틸만의 프리킥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br /></p>
<p>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트로사르가 다시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드 케텔라에가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안겼다. 벨기에는 전반 두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p>
<p><br /></p>
<p>후반 들어 미국은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오히려 그 선택이 벨기에의 역습을 더욱 살려줬다. 후반 12분 골키퍼 맷 프리스가 공을 처리하려다 헛발질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드 케텔라에가 공을 가로챈 뒤 파나컨에게 연결했다. 파나컨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빈 골문으로 들어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p>
<p><br /></p>
<p>미국은 이후 세바스티안 베르할터와 폴라린 발로건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티보 쿠르투아의 안정적인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체 투입된 루카쿠가 루즈볼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루카쿠는 이번 대회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p>
<p><br /></p>
<p>기록에서도 벨기에의 효율성이 돋보였다. 미국은 점유율 57%, 패스 성공률 89%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은 6개,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반면 벨기에는 점유율 43%에도 불구하고 15개의 슈팅 가운데 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4골로 마무리하는 압도적인 결정력을 선보였다. 점유율보다 기회의 질과 마무리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p>
<p><br /></p>
<p>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는 멀티골을 터뜨린 드 케텔라에가 선정됐다. 그는 문전 움직임과 제공권, 마무리 능력을 모두 보여주며 벨기에 공격을 이끌었다. 트로사르는 도움 2개로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쿠르투아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미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p>
<p><br /></p>
<p>루디 가르시아 벨기에 감독은 "늦은 시간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은 벨기에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줬고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만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미국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벨기에가 더 뛰어난 팀이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분석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벨기에는 이제 우승 후보 스페인과 8강에서 맞붙는다. 정교한 점유율 축구를 앞세운 스페인과 빠른 전환과 강력한 결정력을 자랑하는 벨기에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8강 최고의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드 케텔라에와 루카쿠의 득점 감각이 이어질지, 스페인의 조직력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준결승 진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3951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7 Jul 2026 12:33: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7 Jul 2026 12:31: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2</guid>
		<title><![CDATA[호날두의 월드컵 마지막 무대…스페인, 메리노 극장골로 포르투갈 1-0 제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여정이 끝내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극적인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경기 종료 직전 무너지며 탈락했고, 41세 호날두의 월드컵 우승 도전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경기 내내 주도권은 스페인이 쥐었다. 점유율은 56% 대 44%, 패스는 522회 대 434회, 패스 성공률도 91%로 포르투갈(85%)을 크게 앞섰다. 슈팅에서도 15개(유효 6개)를 기록하며 10개(유효 3개)에 그친 포르투갈보다 공격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전반 16분 라민 야말의 슈팅과 알렉스 바에나의 재차 슈팅이 연이어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의 연속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전반 막판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몸싸움 끝에 넘어졌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이어진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 역시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누누 멘데스의 강한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포르투갈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도 스페인은 페드리와 다니 올모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야말의 세트피스와 바에나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고, 코너킥도 7개를 얻어내며 포르투갈(3개)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수비 조직력은 유지했지만 지나치게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공격 전개가 끊겼고, 유효슈팅도 세 차례에 그치며 스페인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후반 8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연장전 가능성이 커지는 듯했지만, 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교체 투입된 메리노가 빠른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교체 카드가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된 순간이었다.

실점 직후 포르투갈은 총공세를 펼쳤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됐고, 스페인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스페인 수비진에 철저히 봉쇄되며 기대했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압박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포르투갈의 수비를 끝내 무너뜨린 메리노의 한 방은 이번 대회 가장 극적인 결승골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7072949_updcmowz.jpg" alt="10000458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여정이 끝내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극적인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경기 종료 직전 무너지며 탈락했고, 41세 호날두의 월드컵 우승 도전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p>
<p><br /></p>
<p>경기 내내 주도권은 스페인이 쥐었다. 점유율은 56% 대 44%, 패스는 522회 대 434회, 패스 성공률도 91%로 포르투갈(85%)을 크게 앞섰다. 슈팅에서도 15개(유효 6개)를 기록하며 10개(유효 3개)에 그친 포르투갈보다 공격적으로 우위를 보였다.</p>
<p><br /></p>
<p>전반 16분 라민 야말의 슈팅과 알렉스 바에나의 재차 슈팅이 연이어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의 연속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전반 막판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몸싸움 끝에 넘어졌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이어진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 역시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누누 멘데스의 강한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포르투갈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p>
<p><br /></p>
<p>후반에도 스페인은 페드리와 다니 올모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야말의 세트피스와 바에나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고, 코너킥도 7개를 얻어내며 포르투갈(3개)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수비 조직력은 유지했지만 지나치게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공격 전개가 끊겼고, 유효슈팅도 세 차례에 그치며 스페인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p>
<p><br /></p>
<p>후반 8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일대일 기회를 놓치며 연장전 가능성이 커지는 듯했지만, 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교체 투입된 메리노가 빠른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교체 카드가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된 순간이었다.</p>
<p><br /></p>
<p>실점 직후 포르투갈은 총공세를 펼쳤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됐고, 스페인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p>
<p><br /></p>
<p>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스페인 수비진에 철저히 봉쇄되며 기대했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스페인은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압박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포르투갈의 수비를 끝내 무너뜨린 메리노의 한 방은 이번 대회 가장 극적인 결승골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3769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7 Jul 2026 07:30: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7 Jul 2026 07:29: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1</guid>
		<title><![CDATA[돌비석에서 과좡까지…中 곳곳에 이어지는 '민족단결'의 일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다양한 민족 주민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원형 춤인 과좡(鍋莊)을 함께 즐기고 있다. 주변에는 차 재배지와 전통 마을, 강변 축제 등 지역 공동체의 일상이 어우러져 민족 간 교류와 화합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합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7월 1일 중국에서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이 공식 시행됐다. 해외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법이 "민족 간 교류를 제한할 것"이라거나 "강제성을 띤 제도"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법 조문만이 아니라 중국 도시와 농촌에서 실제 이어지고 있는 공동체 사례를 살펴보면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윈난성 푸얼에는 1951년 세워진 '민족단결 맹세비'가 있다. 2024년 가을 이 지역 여러 민족 주민들은 베이징에 편지를 보냈고, 이에 대한 답신에는 "민족단결의 전통을 대대로 이어가라"는 격려가 담겼다. 현지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후 이 지역에서는 단결과 협력을 바탕으로 차와 커피 재배단지 50여 곳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주변 마을과 연계한 관광과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과거의 비석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경제를 잇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이저우성 류즈특구 뉴자오촌에는 1938년 주민들이 함께 세운 '공의비'가 지금도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 현지 촌장은 인터뷰에서 "주민 모두가 친척이나 형제처럼 지내며 한 가족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여러 민족이 함께 생활하는 이 마을에서는 갈등보다 협력이 일상에 가깝다. 이웃 간 분쟁이나 토지 문제도 화롯가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해결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법으로 만들어진 문화가 아니라 오랜 세월 공동체가 쌓아온 생활의 지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에서도 민족 간 교류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왕푸징에서는 티베트족 청년 자시츠런이 시작한 '동심 과좡(同心鍋莊·티베트족 전통 원무)' 모임이 매주 약 200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은다. 과좡은 티베트족을 대표하는 전통 원무로, 참가자들이 둥글게 원을 이루어 노래와 장단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공동체 문화다. 명절과 축제, 결혼식에서 이어져 온 이 전통은 오늘날 도시 광장과 공원에서도 누구나 참여하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모임에는 한족 직장인과 후이족 국수집 주인, 몽골족 대학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어울린다.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 따르면 이 자발적인 전통춤 모임은 3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헤이룽장성 퉁장에서는 허저족의 전통 축제인 '우리궁' 행사 기간 여러 민족 주민들이 함께 드래곤보트 경주를 하고 강변에서 생선을 구워 나누는 모습이 현지 온라인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관련 영상은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다양한 민족이 함께하는 축제 문화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물론 새 법률에는 해외 세력의 간섭을 경계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일부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중국 사법당국은 해당 조항이 국가 주권과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인 규정이며, 정상적인 학술 교류와 경제 협력, 인문 교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초국경 민족문화 교류 활동은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국경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규모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윈난의 오래된 돌비석에서 헤이룽장 강변의 축제 현장까지, 고원의 과좡에서 대도시 광장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여러 민족은 일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 법률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은 존재하지만, 현장에서는 공동체 문화와 교류를 이어가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이 법이 실제로 민족 간 신뢰와 교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될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검증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6183320_bbocnrcm.png" alt="1000045862.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다양한 민족 주민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원형 춤인 과좡(鍋莊)을 함께 즐기고 있다. 주변에는 차 재배지와 전통 마을, 강변 축제 등 지역 공동체의 일상이 어우러져 민족 간 교류와 화합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합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7월 1일 중국에서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이 공식 시행됐다. 해외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법이 "민족 간 교류를 제한할 것"이라거나 "강제성을 띤 제도"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법 조문만이 아니라 중국 도시와 농촌에서 실제 이어지고 있는 공동체 사례를 살펴보면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윈난성 푸얼에는 1951년 세워진 '민족단결 맹세비'가 있다. 2024년 가을 이 지역 여러 민족 주민들은 베이징에 편지를 보냈고, 이에 대한 답신에는 "민족단결의 전통을 대대로 이어가라"는 격려가 담겼다. 현지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후 이 지역에서는 단결과 협력을 바탕으로 차와 커피 재배단지 50여 곳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주변 마을과 연계한 관광과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과거의 비석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경제를 잇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구이저우성 류즈특구 뉴자오촌에는 1938년 주민들이 함께 세운 '공의비'가 지금도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 현지 촌장은 인터뷰에서 "주민 모두가 친척이나 형제처럼 지내며 한 가족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여러 민족이 함께 생활하는 이 마을에서는 갈등보다 협력이 일상에 가깝다. 이웃 간 분쟁이나 토지 문제도 화롯가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해결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법으로 만들어진 문화가 아니라 오랜 세월 공동체가 쌓아온 생활의 지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도시에서도 민족 간 교류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왕푸징에서는 티베트족 청년 자시츠런이 시작한 '동심 과좡(同心鍋莊·티베트족 전통 원무)' 모임이 매주 약 200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은다. 과좡은 티베트족을 대표하는 전통 원무로, 참가자들이 둥글게 원을 이루어 노래와 장단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공동체 문화다. 명절과 축제, 결혼식에서 이어져 온 이 전통은 오늘날 도시 광장과 공원에서도 누구나 참여하는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모임에는 한족 직장인과 후이족 국수집 주인, 몽골족 대학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어울린다. 온라인 영상 플랫폼에 따르면 이 자발적인 전통춤 모임은 3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헤이룽장성 퉁장에서는 허저족의 전통 축제인 '우리궁' 행사 기간 여러 민족 주민들이 함께 드래곤보트 경주를 하고 강변에서 생선을 구워 나누는 모습이 현지 온라인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관련 영상은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다양한 민족이 함께하는 축제 문화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p>
<p><br /></p>
<p>물론 새 법률에는 해외 세력의 간섭을 경계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일부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중국 사법당국은 해당 조항이 국가 주권과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인 규정이며, 정상적인 학술 교류와 경제 협력, 인문 교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초국경 민족문화 교류 활동은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국경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규모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p>
<p><br /></p>
<p>윈난의 오래된 돌비석에서 헤이룽장 강변의 축제 현장까지, 고원의 과좡에서 대도시 광장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여러 민족은 일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 법률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은 존재하지만, 현장에서는 공동체 문화와 교류를 이어가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이 법이 실제로 민족 간 신뢰와 교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될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검증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33038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6 Jul 2026 18:3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6 Jul 2026 18:3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800</guid>
		<title><![CDATA[10명 싸운 잉글랜드, 멕시코 3-2 꺾고 월드컵 8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8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10명이 싸운 잉글랜드가 놀라운 경기 운영 능력으로 멕시코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며 2026 FIFA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은 멕시코가 지배했지만, 승부를 결정한 것은 잉글랜드의 압도적인 결정력과 위기관리 능력이었다.

잉글랜드는 7월 6일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2로 제압했다. 주드 벨링엄이 전반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고, 해리 케인은 후반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책임졌다. 후반 저렐 콴사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멕시코가 잡았다. 높은 점유율과 빠른 패스 연결로 잉글랜드를 깊숙이 몰아붙였지만, 먼저 골문을 연 팀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36분 벨링엄이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불과 2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단 두 차례의 결정적인 공격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순간이었다.

멕시코는 전반 42분 훌리안 키뇨네스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들어 공격 강도를 더욱 높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예상 밖의 변수가 먼저 발생했다. 후반 54분 잉글랜드 수비수 콴사가 퇴장당하면서 잉글랜드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공간을 최소화했고, 역습 기회를 노리는 현실적인 경기 운영으로 맞섰다. 이어 후반 60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고, 멕시코는 후반 69분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기록은 오히려 멕시코의 우세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66% 대 34%, 슈팅은 23개 대 6개, 코너킥은 12개 대 2개, 패스 성공률도 92%로 잉글랜드(83%)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축구는 점유율이 아니라 골로 승부를 가르는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유효슈팅 5개 가운데 3골을 터뜨리는 높은 결정력을 선보인 반면, 멕시코는 23차례 슈팅에도 2골에 그치며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벨링엄은 두 골로 공격의 중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케인은 가장 중요한 순간 침착하게 승부를 매듭지으며 해결사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멕시코는 경기 주도권과 공격 횟수에서는 우위를 점하고도 마무리 능력과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효율적인 축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다만 콴사의 퇴장으로 인한 수비 공백은 8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반대로 벨링엄과 케인의 상승세는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잉글랜드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6123814_ckdddfka.jpg" alt="10000458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0명이 싸운 잉글랜드가 놀라운 경기 운영 능력으로 멕시코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며 2026 FIFA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은 멕시코가 지배했지만, 승부를 결정한 것은 잉글랜드의 압도적인 결정력과 위기관리 능력이었다.</p>
<p><br /></p>
<p>잉글랜드는 7월 6일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2로 제압했다. 주드 벨링엄이 전반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고, 해리 케인은 후반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책임졌다. 후반 저렐 콴사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p>
<p><br /></p>
<p>경기 초반 주도권은 멕시코가 잡았다. 높은 점유율과 빠른 패스 연결로 잉글랜드를 깊숙이 몰아붙였지만, 먼저 골문을 연 팀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36분 벨링엄이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불과 2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단 두 차례의 결정적인 공격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순간이었다.</p>
<p><br /></p>
<p>멕시코는 전반 42분 훌리안 키뇨네스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들어 공격 강도를 더욱 높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예상 밖의 변수가 먼저 발생했다. 후반 54분 잉글랜드 수비수 콴사가 퇴장당하면서 잉글랜드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p>
<p><br /></p>
<p>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공간을 최소화했고, 역습 기회를 노리는 현실적인 경기 운영으로 맞섰다. 이어 후반 60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고, 멕시코는 후반 69분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p>
<p><br /></p>
<p>기록은 오히려 멕시코의 우세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66% 대 34%, 슈팅은 23개 대 6개, 코너킥은 12개 대 2개, 패스 성공률도 92%로 잉글랜드(83%)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축구는 점유율이 아니라 골로 승부를 가르는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유효슈팅 5개 가운데 3골을 터뜨리는 높은 결정력을 선보인 반면, 멕시코는 23차례 슈팅에도 2골에 그치며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p>
<p><br /></p>
<p>벨링엄은 두 골로 공격의 중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케인은 가장 중요한 순간 침착하게 승부를 매듭지으며 해결사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멕시코는 경기 주도권과 공격 횟수에서는 우위를 점하고도 마무리 능력과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p>
<p><br /></p>
<p>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효율적인 축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다만 콴사의 퇴장으로 인한 수비 공백은 8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반대로 벨링엄과 케인의 상승세는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잉글랜드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3090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6 Jul 2026 13:07: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6 Jul 2026 12:37: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9</guid>
		<title><![CDATA[홀란드 멀티골…노르웨이, 브라질 2-1 제압하고 월드컵 8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카스] 엘링 홀란드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르웨이가 '축구 왕국' 브라질을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만회골에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홀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브라질과 역대 맞대결에서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이어가며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8강에서는 멕시코-잉글랜드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경기 초반 흐름은 브라질이 잡았다. 전반 14분 마테우스 쿠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직접 처리했지만, 노르웨이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선방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이후 노르웨이는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로 중원을 장악했다. 브라질의 강한 전방 압박을 짧은 패스로 벗겨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빠른 측면 전환으로 수비 균형을 흔들었다. 후반 79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90분에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노르웨이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고, 브라질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기록도 노르웨이의 우세를 보여줬다. 노르웨이는 점유율 66%,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브라질은 슈팅 수에서는 12-9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4-5로 뒤졌고, 결정적인 기회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특히 홀란드는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계 정상급 골잡이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라질의 조기 탈락으로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반면 조직력과 공수 균형, 홀란드의 뛰어난 결정력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8강에서도 현재의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카스] 엘링 홀란드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르웨이가 '축구 왕국' 브라질을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만회골에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16강에서 탈락했다.</p>
<p><br /></p>
<p>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홀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브라질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브라질과 역대 맞대결에서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이어가며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8강에서는 멕시코-잉글랜드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p>
<p><br /></p>
<p>경기 초반 흐름은 브라질이 잡았다. 전반 14분 마테우스 쿠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직접 처리했지만, 노르웨이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선방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p>
<p><br /></p>
<p>이후 노르웨이는 높은 점유율과 정교한 패스로 중원을 장악했다. 브라질의 강한 전방 압박을 짧은 패스로 벗겨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빠른 측면 전환으로 수비 균형을 흔들었다. 후반 79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90분에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p>
<p><br /></p>
<p>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노르웨이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고, 브라질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p>
<p><br /></p>
<p>기록도 노르웨이의 우세를 보여줬다. 노르웨이는 점유율 66%,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브라질은 슈팅 수에서는 12-9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4-5로 뒤졌고, 결정적인 기회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특히 홀란드는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계 정상급 골잡이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br /></p>
<p>브라질의 조기 탈락으로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반면 조직력과 공수 균형, 홀란드의 뛰어난 결정력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8강에서도 현재의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894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6 Jul 2026 07:11: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6 Jul 2026 07:09: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8</guid>
		<title><![CDATA[미·이란 협상 재개 신호…트럼프 연쇄 외교에 가상자산 강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외교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과 잇따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를 동시에 조율하는 외교 행보를 이어가자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했고,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강제 청산도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라비야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새로운 협상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제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핵 프로그램 문제 등이 될 전망이다. 이란 대표단의 참석 수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전화 통화를 하고 조만간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담이 성사되면 네타냐후 총리의 올해 2월 백악관 방문 이후 두 정상의 첫 공식 대면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 일정과 관련한 기간에는 협상을 잠시 중단하고 군사적 충돌도 자제하기로 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외교 움직임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1시간 25분 동안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치·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러시아의 안보 요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양측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중 직접 만나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외교적 긴장 완화 기대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등 주요 가상자산이 동반 상승했지만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약 6만5530건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청산 규모는 약 2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협상 재개 가능성과 미·러·우크라이나 간 외교 접촉이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협상 결과와 휴전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향후 협상 진전 여부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정세 변화가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가상자산 가격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94454_elbqyzmc.jpg" alt="10000458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새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외교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과 잇따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를 동시에 조율하는 외교 행보를 이어가자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했고,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강제 청산도 발생했다.</p>
<p>
   <br />
</p>
<p>사우디아라비아 알아라비야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새로운 협상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제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핵 프로그램 문제 등이 될 전망이다. 이란 대표단의 참석 수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
<p>
   <br />
</p>
<p>이스라엘 총리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전화 통화를 하고 조만간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담이 성사되면 네타냐후 총리의 올해 2월 백악관 방문 이후 두 정상의 첫 공식 대면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 일정과 관련한 기간에는 협상을 잠시 중단하고 군사적 충돌도 자제하기로 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외교 움직임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1시간 25분 동안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치·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러시아의 안보 요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양측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중 직접 만나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p>
<p>
   <br />
</p>
<p>외교적 긴장 완화 기대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등 주요 가상자산이 동반 상승했지만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약 6만5530건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청산 규모는 약 2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p>
<p>
   <br />
</p>
<p>시장에서는 미·이란 협상 재개 가능성과 미·러·우크라이나 간 외교 접촉이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협상 결과와 휴전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향후 협상 진전 여부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정세 변화가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가상자산 가격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482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9:49: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9:43: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7</guid>
		<title><![CDATA[월드컵 효과 어디까지…중국 '카보베르데' 가게 성지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장시성 난창시 훙두북대로에 위치한 '포더자오(佛得角) 담배·주류점' 전경. 20여 년 전부터 사용해 온 점포 이름이 2026 FIFA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중국명 佛得角)의 돌풍과 맞물리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자, 젊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경기장이 아닌 평범한 골목이 월드컵 명소로 변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카보베르데의 이름을 내건 중국 장시성 난창의 작은 가게가 축구팬들의 새로운 '인증 성지'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난창 훙두북대로에서 20년 넘게 담배·잡화점을 운영해 온 리파롄 씨는 최근 매일같이 젊은 손님들이 가게를 찾아 사진을 찍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가 유명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알게 됐다"며 "더운 날이라 물을 사 가는 손님도 많다"고 웃었다.

이 가게 이름은 현재 점주가 지은 것이 아니라 이전 건물 주인이 사용하던 상호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수십 년 동안 평범했던 이름이 월드컵 열풍과 맞물리며 뜻밖의 명소가 됐다.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한 팀 가운데 하나다. 인구 약 54만 명의 작은 섬나라지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0-0으로 막아낸 데 이어 우루과이와 2-2,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기며 16강에 진출했다.

돌풍의 중심에는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시니아가 있었다. 그는 스페인전에서 7차례 선방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도 대회 기간 폭발적으로 늘어나 이번 월드컵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차례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보시니아는 연장전까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지만 카보베르데는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팀을 끝까지 몰아붙인 경기력은 이번 대회의 대표적인 감동 스토리로 남았다.

월드컵의 여운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난창의 작은 가게는 카보베르데를 기억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새로운 명소가 됐고, 점주는 "축구는 잘 모르지만 보시니아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것은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컵은 승패를 넘어 작은 나라의 이름을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기고,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평범한 골목까지 특별한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난창의 '카보베르데' 가게는 이번 대회가 만들어낸 가장 이색적인 월드컵 효과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92544_hkaedhlh.jpg" alt="10000458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장시성 난창시 훙두북대로에 위치한 '포더자오(佛得角) 담배·주류점' 전경. 20여 년 전부터 사용해 온 점포 이름이 2026 FIFA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중국명 佛得角)의 돌풍과 맞물리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자, 젊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경기장이 아닌 평범한 골목이 월드컵 명소로 변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카보베르데의 이름을 내건 중국 장시성 난창의 작은 가게가 축구팬들의 새로운 '인증 성지'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p>
<p><br /></p>
<p>중국 언론에 따르면 난창 훙두북대로에서 20년 넘게 담배·잡화점을 운영해 온 리파롄 씨는 최근 매일같이 젊은 손님들이 가게를 찾아 사진을 찍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가 유명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알게 됐다"며 "더운 날이라 물을 사 가는 손님도 많다"고 웃었다.</p>
<p><br /></p>
<p>이 가게 이름은 현재 점주가 지은 것이 아니라 이전 건물 주인이 사용하던 상호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다. 수십 년 동안 평범했던 이름이 월드컵 열풍과 맞물리며 뜻밖의 명소가 됐다.</p>
<p><br /></p>
<p>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한 팀 가운데 하나다. 인구 약 54만 명의 작은 섬나라지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0-0으로 막아낸 데 이어 우루과이와 2-2,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기며 16강에 진출했다.</p>
<p><br /></p>
<p>돌풍의 중심에는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시니아가 있었다. 그는 스페인전에서 7차례 선방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도 대회 기간 폭발적으로 늘어나 이번 월드컵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p>
<p><br /></p>
<p>16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두 차례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보시니아는 연장전까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지만 카보베르데는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팀을 끝까지 몰아붙인 경기력은 이번 대회의 대표적인 감동 스토리로 남았다.</p>
<p><br /></p>
<p>월드컵의 여운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난창의 작은 가게는 카보베르데를 기억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새로운 명소가 됐고, 점주는 "축구는 잘 모르지만 보시니아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것은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다.</p>
<p><br /></p>
<p>월드컵은 승패를 넘어 작은 나라의 이름을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기고,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평범한 골목까지 특별한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난창의 '카보베르데' 가게는 이번 대회가 만들어낸 가장 이색적인 월드컵 효과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471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9:28: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9:2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6</guid>
		<title><![CDATA[폐에어컨까지 분해한 일본…희토류 확보전, 자원순환 넘어 '공급망 안보'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첫 상용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관리 강화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핵심 광물을 국내 재활용으로 확보하려는 '도시광산(Urban Mining)'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폐기된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의 압축기를 분해해 내부 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폐에어컨을 활용한 희토류 회수 사업이 공개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용 로봇, 풍력발전기, 방위산업 등에 사용되는 핵심 전략자원이다. 특히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등은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 소재로 꼽힌다. 일본은 희토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세계 희토류 정제·가공 능력은 중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망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폐에어컨에서 자석을 회수해 희토류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생산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그러나 폐가전을 전략자원으로 다시 활용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과 공급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희토류 부족 대응이 아니라 일본 정부가 추진해 온 공급망 다변화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은 해외 광물 개발과 재활용 기술, 대체 소재 연구를 병행하며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자원안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를 포함한 일부 전략 품목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수출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 목적, 군사력 증강에 관여하는 최종 사용자 등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재군사화와 핵무장 시도를 억제하기 위한 합법적인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본 온라인에서는 "폐가전까지 뒤져 희토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공급 불안을 우려하는 반응과 함께 자원 재활용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희토류 회수 대상인 실외기 절도 증가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폐가전 재활용만으로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추기는 어렵지만,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순환경제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보완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73646_eplayebt.jpg" alt="10000458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일본의 재활용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폐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를 분해하며 내부 압축기와 영구자석을 회수하고 있다. 일본은 희토류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이 폐가전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첫 상용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관리 강화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핵심 광물을 국내 재활용으로 확보하려는 '도시광산(Urban Mining)'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p>
<p>
   <br />
</p>
<p>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폐기된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의 압축기를 분해해 내부 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폐에어컨을 활용한 희토류 회수 사업이 공개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br />
</p>
<p>희토류는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용 로봇, 풍력발전기, 방위산업 등에 사용되는 핵심 전략자원이다. 특히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등은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 소재로 꼽힌다. 일본은 희토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세계 희토류 정제·가공 능력은 중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급망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p>
<p>
   <br />
</p>
<p>이번 사업은 폐에어컨에서 자석을 회수해 희토류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생산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그러나 폐가전을 전략자원으로 다시 활용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과 공급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시도로 평가된다.</p>
<p>
   <br />
</p>
<p>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희토류 부족 대응이 아니라 일본 정부가 추진해 온 공급망 다변화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은 해외 광물 개발과 재활용 기술, 대체 소재 연구를 병행하며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자원안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은 희토류를 포함한 일부 전략 품목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수출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 목적, 군사력 증강에 관여하는 최종 사용자 등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재군사화와 핵무장 시도를 억제하기 위한 합법적인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p>
<p>
   <br />
</p>
<p>일본 온라인에서는 "폐가전까지 뒤져 희토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공급 불안을 우려하는 반응과 함께 자원 재활용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에서는 희토류 회수 대상인 실외기 절도 증가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폐가전 재활용만으로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추기는 어렵지만,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순환경제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보완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404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7:3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7:33: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5</guid>
		<title><![CDATA[이례적 사과한 美 폭스뉴스…'중국 배후설' 정정, 검증 책임 다시 도마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보수 성향 방송사 폭스뉴스(Fox News)가 자사 프로그램에서 제기된 '중국 배후설'과 관련해 공개 정정과 사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언론의 사실 검증과 명예훼손 책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정 개인과 시민단체를 중국의 지원을 받는 세력으로 지목했던 발언이 근거 부족으로 철회된 것은 폭스뉴스에서는 비교적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nbsp;

   
      2026년 6월 16일 미국 앨라배마주 로운즈 카운티에서 주민들이 80번 국도와 21번 고속도로 교차로 인근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내용의 표지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전력 사용량과 수자원 소비, 환경 영향 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논란은 캐나다 출신 사업가 케빈 오리어리가 미국 유타주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됐지만, 막대한 전력 소비와 용수 사용, 환경 영향 등을 우려한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직면했다.

   

오리어리는 지난 5월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업을 반대하는 단체와 관계자들을 거론하며 이들이 중국 또는 중국공산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의 전력망 구축과 AI 경쟁력을 막으려는 세력의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나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nbsp;
이후 지목된 시민단체와 관계자들은 즉각 반박했다. 이들은 활동 자금은 지역 주민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나 외국 기관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는 풍자 섞인 발언으로 의혹을 일축하며 근거 없는 주장이 지역사회를 불필요한 정치 논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폭스뉴스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 정정 방송을 내보냈다. 진행자는 "오리어리가 언급한 단체와 개인이 중국 또는 중국공산당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폭스뉴스 역시 해당 사실을 입증할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내용이 방송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오리어리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존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해당 단체와 개인이 중국의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관련 표현을 수정했다.

   

미국 언론과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안을 언론의 검증 책임과 명예훼손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사실로 입증되지 않은 내용을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방송할 경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언론사는 사실 확인 의무를 요구받는다.

   

이번 사례는 정치적 논쟁 과정에서 외국 정부의 개입 의혹을 제기할 때는 객관적인 증거와 충분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동시에 언론이 신속한 보도뿐 아니라 정확성과 검증 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지키는지가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시킨 사건으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보수 성향 방송사 폭스뉴스(Fox News)가 자사 프로그램에서 제기된 '중국 배후설'과 관련해 공개 정정과 사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언론의 사실 검증과 명예훼손 책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정 개인과 시민단체를 중국의 지원을 받는 세력으로 지목했던 발언이 근거 부족으로 철회된 것은 폭스뉴스에서는 비교적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float: left; margin-right: 1em;">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0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55347_neravemu.png" alt="12.png" style="width: 500px; height: 33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6월 16일 미국 앨라배마주 로운즈 카운티에서 주민들이 80번 국도와 21번 고속도로 교차로 인근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내용의 표지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전력 사용량과 수자원 소비, 환경 영향 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논란은 캐나다 출신 사업가 케빈 오리어리가 미국 유타주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됐지만, 막대한 전력 소비와 용수 사용, 환경 영향 등을 우려한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에 직면했다.</p>
<p>
   <br />
</p>
<p>오리어리는 지난 5월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업을 반대하는 단체와 관계자들을 거론하며 이들이 중국 또는 중국공산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의 전력망 구축과 AI 경쟁력을 막으려는 세력의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나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p>
<p>&nbsp;</p>
<p>이후 지목된 시민단체와 관계자들은 즉각 반박했다. 이들은 활동 자금은 지역 주민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나 외국 기관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일부 관계자는 풍자 섞인 발언으로 의혹을 일축하며 근거 없는 주장이 지역사회를 불필요한 정치 논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p>
<p>
   <br />
</p>
<p>논란이 확산되자 폭스뉴스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 정정 방송을 내보냈다. 진행자는 "오리어리가 언급한 단체와 개인이 중국 또는 중국공산당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폭스뉴스 역시 해당 사실을 입증할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내용이 방송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p>
<p>
   <br />
</p>
<p>오리어리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존 발언을 철회했다. 그는 해당 단체와 개인이 중국의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관련 표현을 수정했다.</p>
<p>
   <br />
</p>
<p>미국 언론과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사안을 언론의 검증 책임과 명예훼손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사실로 입증되지 않은 내용을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방송할 경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언론사는 사실 확인 의무를 요구받는다.</p>
<p>
   <br />
</p>
<p>이번 사례는 정치적 논쟁 과정에서 외국 정부의 개입 의혹을 제기할 때는 객관적인 증거와 충분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동시에 언론이 신속한 보도뿐 아니라 정확성과 검증 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지키는지가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시킨 사건으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3425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7:04: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4:44: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4</guid>
		<title><![CDATA['샹그릴라'는 누가 만들었나…티베트를 둘러싼 신화와 현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포탈라궁이 우뚝 솟은 티베트 라싸 도심 전경. 오랜 역사와 불교 문화유산을 간직한 포탈라궁은 티베트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샹그릴라'라는 단어는 오늘날까지도 티베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 서구 학계에서는 이러한 이미지가 실제 역사와 사회를 반영하기보다 오리엔탈리즘과 식민주의 시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문화적 산물이라는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역시 이를 근거로 "티베트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사실보다 신화에 가까웠다"고 주장하며 인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샹그릴라'라는 개념은 1933년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턴이 발표한 소설『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처음 널리 알려졌다. 작품 속 티베트는 문명과 단절된 평화로운 낙원으로 묘사됐지만, 힐턴은 실제 티베트를 방문한 적이 없었다. 그는 선교사와 탐험가들의 기록, 티베트 불교의 이상향인 '샴발라' 개념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소설을 완성했다. 이후 1937년 영화화되면서 '샹그릴라'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티베트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중국은 이러한 이미지가 단순한 문학적 상상이 아니라 서구의 동양관과 식민주의적 시각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청나라 이후 중앙정부가 티베트에 대한 행정권을 행사해 왔다는 역사적 기록과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서구의 낭만적 서사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고, 대신 신비롭고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일부 서구 학자들의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영국의 문화지리학자 피터 비숍은 『샹그릴라의 신화』에서 서구 여행기 상당수가 객관적 기록이라기보다 서구인의 욕망과 이상을 투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권력의 꿈』에서는 서구 사회가 받아들인 티베트 불교 역시 실제 종교보다 서구적 상상력이 덧입혀진 문화적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티베트 연구자 도널드 로페즈 주니어도 『샹그릴라의 포로들』에서 서구가 실제 티베트보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이상향 속의 티베트를 소비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티베트가 오랫동안 현실의 사회가 아니라 서구의 정신적 욕망을 투영하는 상징으로 기능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제 인권단체와 일부 서방 정부, 연구기관은 종교의 자유와 문화 보존,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중국 정부와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현대화 과정에서 전통문화와 종교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러한 비판이 정치적 편견에 기반한 경우가 적지 않으며 실제 발전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민주개혁 이후 봉건 농노제가 폐지됐고 교육과 의료, 교통, 사회보장 체계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한다. 현재 티베트에서는 15년 무상교육이 시행되고 있으며 의료보험과 노인복지 체계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고원을 연결하고, 생태환경 보호사업과 문화유산 복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티베트 의학과 티베트 오페라, 탕카 회화 등 전통문화 보존사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중국 측 설명이다.

   

티베트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 국제정치, 인권 담론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국제적 이슈다. 전문가들은 낭만적 이상향이나 정치적 대립이라는 어느 한쪽의 시각에만 의존하기보다 역사적 자료와 국제 학계의 연구, 현지 사회의 변화, 다양한 국제적 평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샹그릴라'라는 신화는 여전히 강력한 문화적 상징으로 남아 있지만, 오늘날의 티베트를 설명하는 유일한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23424_hfzmhpnx.jpg" alt="100004579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포탈라궁이 우뚝 솟은 티베트 라싸 도심 전경. 오랜 역사와 불교 문화유산을 간직한 포탈라궁은 티베트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샹그릴라'라는 단어는 오늘날까지도 티베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 서구 학계에서는 이러한 이미지가 실제 역사와 사회를 반영하기보다 오리엔탈리즘과 식민주의 시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문화적 산물이라는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역시 이를 근거로 "티베트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사실보다 신화에 가까웠다"고 주장하며 인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p>
<p>
   <br />
</p>
<p>'샹그릴라'라는 개념은 1933년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턴이 발표한 소설『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처음 널리 알려졌다. 작품 속 티베트는 문명과 단절된 평화로운 낙원으로 묘사됐지만, 힐턴은 실제 티베트를 방문한 적이 없었다. 그는 선교사와 탐험가들의 기록, 티베트 불교의 이상향인 '샴발라' 개념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소설을 완성했다. 이후 1937년 영화화되면서 '샹그릴라'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티베트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중국은 이러한 이미지가 단순한 문학적 상상이 아니라 서구의 동양관과 식민주의적 시각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청나라 이후 중앙정부가 티베트에 대한 행정권을 행사해 왔다는 역사적 기록과 중국의 영유권 주장은 서구의 낭만적 서사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고, 대신 신비롭고 폐쇄적인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됐다는 것이다.</p>
<p>
   <br />
</p>
<p>이 같은 문제의식은 일부 서구 학자들의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영국의 문화지리학자 피터 비숍은 『샹그릴라의 신화』에서 서구 여행기 상당수가 객관적 기록이라기보다 서구인의 욕망과 이상을 투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권력의 꿈』에서는 서구 사회가 받아들인 티베트 불교 역시 실제 종교보다 서구적 상상력이 덧입혀진 문화적 산물이라고 평가했다.</p>
<p>
   <br />
</p>
<p>미국의 티베트 연구자 도널드 로페즈 주니어도 『샹그릴라의 포로들』에서 서구가 실제 티베트보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이상향 속의 티베트를 소비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티베트가 오랫동안 현실의 사회가 아니라 서구의 정신적 욕망을 투영하는 상징으로 기능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반면 국제 인권단체와 일부 서방 정부, 연구기관은 종교의 자유와 문화 보존,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중국 정부와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현대화 과정에서 전통문화와 종교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이러한 비판이 정치적 편견에 기반한 경우가 적지 않으며 실제 발전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반박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정부는 민주개혁 이후 봉건 농노제가 폐지됐고 교육과 의료, 교통, 사회보장 체계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한다. 현재 티베트에서는 15년 무상교육이 시행되고 있으며 의료보험과 노인복지 체계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고원을 연결하고, 생태환경 보호사업과 문화유산 복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티베트 의학과 티베트 오페라, 탕카 회화 등 전통문화 보존사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중국 측 설명이다.</p>
<p>
   <br />
</p>
<p>티베트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 국제정치, 인권 담론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국제적 이슈다. 전문가들은 낭만적 이상향이나 정치적 대립이라는 어느 한쪽의 시각에만 의존하기보다 역사적 자료와 국제 학계의 연구, 현지 사회의 변화, 다양한 국제적 평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샹그릴라'라는 신화는 여전히 강력한 문화적 상징으로 남아 있지만, 오늘날의 티베트를 설명하는 유일한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224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2:36: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2:33: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3</guid>
		<title><![CDATA["생수 한 병 값에 수박 세 통"…허난 수박값 폭락에 농가 한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허난성의 한 수박밭에서 농민이 수확한 수박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생산량 증가와 출하 물량 집중으로 산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일부 지역 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수박을 판매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허난성에서 여름 수박이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산지 가격이 급락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박이 500g당 몇 푼(펀)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생수 한 병 값이면 수박 세 통을 살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풍작이 오히려 농민들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허난성 카이펑에서 수박을 재배하는 농민 류양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7~8㎏짜리 수박 한 통을 팔아도 0.7위안(한화 약 158원)밖에 받지 못한다"며 "2위안짜리 생수 한 병 값이면 내 밭의 수박 세 통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료와 종자, 농약, 인건비, 운송비를 제하면 수확할수록 적자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수확한 수박을 밭에 그대로 두거나 헐값에 넘기는 농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 집중이다. 올해 허난은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여러 주산지의 출하 시기까지 겹치면서 시장에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여기에 복숭아와 포도, 멜론 등 여름 과일도 동시에 출하돼 소비가 분산됐고, 일부 지역의 폭우와 우박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수박까지 저가로 유통되면서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가격 폭락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 구조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생산량은 늘었지만 계약재배와 저장·물류시설, 산지 직거래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이 몰릴 때마다 가격이 급락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상 상품의 거래 가격은 극단적인 저가 사례보다 높지만, 일부 물량이 헐값에 거래되면서 전체 시장 가격을 끌어내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방정부와 기업들은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일부 기업은 농가에서 수박을 대량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관광지와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할인 판매와 직거래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출하 시기 분산, 계약재배 확대, 냉장 유통시설 확충,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가 병행돼야 풍년이 농가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허난 수박 사태는 풍작만으로 농민의 소득을 보장할 수 없다는 중국 농산물 유통 구조의 과제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15825_qftuecze.jpg" alt="10000457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허난성의 한 수박밭에서 농민이 수확한 수박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생산량 증가와 출하 물량 집중으로 산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일부 지역 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수박을 판매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허난성에서 여름 수박이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산지 가격이 급락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박이 500g당 몇 푼(펀)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생수 한 병 값이면 수박 세 통을 살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풍작이 오히려 농민들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공급 과잉 현상이 현실화된 것이다.</p>
<p>
   <br />
</p>
<p>허난성 카이펑에서 수박을 재배하는 농민 류양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7~8㎏짜리 수박 한 통을 팔아도 0.7위안(한화 약 158원)밖에 받지 못한다"며 "2위안짜리 생수 한 병 값이면 내 밭의 수박 세 통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료와 종자, 농약, 인건비, 운송비를 제하면 수확할수록 적자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수확한 수박을 밭에 그대로 두거나 헐값에 넘기는 농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가격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 집중이다. 올해 허난은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여러 주산지의 출하 시기까지 겹치면서 시장에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여기에 복숭아와 포도, 멜론 등 여름 과일도 동시에 출하돼 소비가 분산됐고, 일부 지역의 폭우와 우박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수박까지 저가로 유통되면서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가격 폭락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 구조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생산량은 늘었지만 계약재배와 저장·물류시설, 산지 직거래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이 몰릴 때마다 가격이 급락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상 상품의 거래 가격은 극단적인 저가 사례보다 높지만, 일부 물량이 헐값에 거래되면서 전체 시장 가격을 끌어내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p>
<p>
   <br />
</p>
<p>지방정부와 기업들은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일부 기업은 농가에서 수박을 대량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관광지와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할인 판매와 직거래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출하 시기 분산, 계약재배 확대, 냉장 유통시설 확충,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가 병행돼야 풍년이 농가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허난 수박 사태는 풍작만으로 농민의 소득을 보장할 수 없다는 중국 농산물 유통 구조의 과제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202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2:00: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1:57: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2</guid>
		<title><![CDATA[美 청소년 "미국보다 더 미래적"…우한서 확인한 중국 AI 경쟁력과 미래 교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플라잉 타이거스(비호대) 참전용사 후손과 우호학교 교사·학생 등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이 7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첨단기술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교류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역사적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간 문화·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China Daily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중 협력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플라잉 타이거스(Flying Tigers·비호대)'의 후손과 미국 청소년들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찾아 첨단기술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미래 세대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쟁 속 우정으로 시작된 인연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첨단 교통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주목을 받았다.

미중항공유산재단의 제프리 그린 회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 약 100명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우한을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플라잉 타이거스 참전용사 후손을 비롯해 양국 우호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첨단 산업시설과 문화유적을 둘러보고 중국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표단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곳은 후베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였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춤을 추고, 서예를 쓰며, 커피와 차를 만들고, 체스를 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로봇은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균형을 유지하며 복합적인 작업을 수행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학생 헤일리 라실라는 "SNS에서 본 로봇은 춤을 추다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 로봇은 한 발로도 안정적으로 움직였다"며 "미국에서 본 것보다 훨씬 미래적인 기술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도 AI와 로봇이 연구단계를 넘어 산업과 일상생활에 빠르게 적용되는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이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흐름과도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 우한은 중국 중부 최대 과학기술 도시 가운데 하나로, 국가 광전자정보산업기지와 AI 혁신거점을 중심으로 반도체, 광전자, 스마트 제조, 바이오산업이 집적된 혁신도시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교통, 디지털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중국 중부 기술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표단은 이어 우한 광학밸리의 공중열차도 체험했다. 중국 최초의 현수식 모노레일인 이 열차는 선로 아래 차량이 매달려 운행하며 투명 바닥을 통해 도시와 강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알프레드대 학생 아테나 쿠싱은 "하늘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느낌이 매우 특별했고 첨단 교통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술 체험뿐 아니라 한커우 세관박물관 방문, 중국 전통극 관람, 경극 가면 만들기, 노래와 춤 공연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 학생들은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프리 그린 회장은 "학생들이 후베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중국 또래들과 깊이 교류하기를 바란다"며 "플라잉 타이거스가 남긴 우정의 역사가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미·중 간 전략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교육과 문화, 청소년 교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쟁 속에서 시작된 협력의 기억이 인공지능과 미래산업을 함께 체험하는 청년 교류로 이어지면서, 우한 방문은 과거의 역사적 우정을 미래 협력의 자산으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민간외교 행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04927_ayevvaiz.jpg" alt="10000457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플라잉 타이거스(비호대) 참전용사 후손과 우호학교 교사·학생 등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이 7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첨단기술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교류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역사적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간 문화·교육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China Daily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중 협력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플라잉 타이거스(Flying Tigers·비호대)'의 후손과 미국 청소년들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찾아 첨단기술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미래 세대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쟁 속 우정으로 시작된 인연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첨단 교통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주목을 받았다.</p>
<p><br /></p>
<p>미중항공유산재단의 제프리 그린 회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 약 100명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우한을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플라잉 타이거스 참전용사 후손을 비롯해 양국 우호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첨단 산업시설과 문화유적을 둘러보고 중국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p>
<p><br /></p>
<p>대표단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곳은 후베이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였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춤을 추고, 서예를 쓰며, 커피와 차를 만들고, 체스를 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로봇은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균형을 유지하며 복합적인 작업을 수행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p>
<p><br /></p>
<p>미국 학생 헤일리 라실라는 "SNS에서 본 로봇은 춤을 추다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 로봇은 한 발로도 안정적으로 움직였다"며 "미국에서 본 것보다 훨씬 미래적인 기술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도 AI와 로봇이 연구단계를 넘어 산업과 일상생활에 빠르게 적용되는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고 전했다.</p>
<p><br /></p>
<p>이번 방문은 중국이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흐름과도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 우한은 중국 중부 최대 과학기술 도시 가운데 하나로, 국가 광전자정보산업기지와 AI 혁신거점을 중심으로 반도체, 광전자, 스마트 제조, 바이오산업이 집적된 혁신도시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교통, 디지털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중국 중부 기술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p>
<p><br /></p>
<p>대표단은 이어 우한 광학밸리의 공중열차도 체험했다. 중국 최초의 현수식 모노레일인 이 열차는 선로 아래 차량이 매달려 운행하며 투명 바닥을 통해 도시와 강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알프레드대 학생 아테나 쿠싱은 "하늘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느낌이 매우 특별했고 첨단 교통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br /></p>
<p>기술 체험뿐 아니라 한커우 세관박물관 방문, 중국 전통극 관람, 경극 가면 만들기, 노래와 춤 공연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 학생들은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제프리 그린 회장은 "학생들이 후베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중국 또래들과 깊이 교류하기를 바란다"며 "플라잉 타이거스가 남긴 우정의 역사가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미·중 간 전략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교육과 문화, 청소년 교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쟁 속에서 시작된 협력의 기억이 인공지능과 미래산업을 함께 체험하는 청년 교류로 이어지면서, 우한 방문은 과거의 역사적 우정을 미래 협력의 자산으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민간외교 행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161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0:51: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0:48: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1</guid>
		<title><![CDATA[美 네티즌 "일본은 왜 우리를 미워하지 않을까"…공감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일본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본은 원폭 피해를 겪었는데도 왜 미국을 증오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잇따르며 전쟁의 기억과 화해의 의미를 둘러싼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논의의 출발점은 역사 자체가 아니라 오늘날 일본 사회의 모습이었다. 일본을 방문하거나 거주했던 미국인들은 현지에서 경험한 시민들의 친절과 질서, 그리고 과거 전쟁을 이유로 미국인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를 소개했다. 상당수 참가자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 현재의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역사적 상처를 미래 세대의 증오로 이어가지 않으려는 사회적 태도에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은 전후 일본이 걸어온 길과도 무관하지 않다. 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 중 원자폭탄 공격을 받은 국가로서 피폭의 기억을 평화교육과 핵무기 폐기 운동의 중요한 기반으로 삼아 왔다. 동시에 전후에는 미국과 동맹 관계를 구축하며 안보와 경제를 중심으로 협력 체제를 발전시켰다. 과거의 비극을 기억하면서도 현실의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온 경험이 오늘날 일본 사회의 한 단면을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이는 과거사가 해결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 책임, 역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동아시아 외교의 주요 현안이다. 피해의 기억과 역사적 책임은 각각 별개의 문제이며,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신할 수는 없다. 따라서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는 노력과 미래 협력을 위한 시민 교류는 함께 추진돼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이번 온라인 토론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미국 네티즌은 일본이 전쟁 피해를 입었음에도 오늘날 미국 사회와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은 반드시 증오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특정 국가를 미화하거나 과거를 잊자는 의미가 아니라, 전쟁의 상처를 어떻게 미래 세대의 평화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이어졌다.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국가 간 화해는 정부의 외교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관광과 유학, 학술 교류, 문화 협력 등 시민 차원의 접촉이 장기적인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전후 미·일 관계 역시 정치적 협상뿐 아니라 교육·문화·경제 교류가 축적되면서 오늘날의 협력 관계로 발전해 왔다.

   

결국 미국 네티즌들의 질문은 "왜 일본은 미국을 미워하지 않는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쟁의 기억을 어떻게 보존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협력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더 큰 화두를 던진다. 역사는 결코 지워질 수 없지만,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논의는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5102005_yhotrvhc.jpg" alt="10000457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일본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본은 원폭 피해를 겪었는데도 왜 미국을 증오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잇따르며 전쟁의 기억과 화해의 의미를 둘러싼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논의의 출발점은 역사 자체가 아니라 오늘날 일본 사회의 모습이었다. 일본을 방문하거나 거주했던 미국인들은 현지에서 경험한 시민들의 친절과 질서, 그리고 과거 전쟁을 이유로 미국인에게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를 소개했다. 상당수 참가자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 현재의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역사적 상처를 미래 세대의 증오로 이어가지 않으려는 사회적 태도에 관심을 보였다.</p>
<p>
   <br />
</p>
<p>이러한 반응은 전후 일본이 걸어온 길과도 무관하지 않다. 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 중 원자폭탄 공격을 받은 국가로서 피폭의 기억을 평화교육과 핵무기 폐기 운동의 중요한 기반으로 삼아 왔다. 동시에 전후에는 미국과 동맹 관계를 구축하며 안보와 경제를 중심으로 협력 체제를 발전시켰다. 과거의 비극을 기억하면서도 현실의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온 경험이 오늘날 일본 사회의 한 단면을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물론 이는 과거사가 해결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 책임, 역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동아시아 외교의 주요 현안이다. 피해의 기억과 역사적 책임은 각각 별개의 문제이며,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신할 수는 없다. 따라서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는 노력과 미래 협력을 위한 시민 교류는 함께 추진돼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p>
<p>
   <br />
</p>
<p>이번 온라인 토론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미국 네티즌은 일본이 전쟁 피해를 입었음에도 오늘날 미국 사회와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은 반드시 증오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특정 국가를 미화하거나 과거를 잊자는 의미가 아니라, 전쟁의 상처를 어떻게 미래 세대의 평화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이어졌다.</p>
<p>
   <br />
</p>
<p>국제관계 전문가들은 국가 간 화해는 정부의 외교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관광과 유학, 학술 교류, 문화 협력 등 시민 차원의 접촉이 장기적인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전후 미·일 관계 역시 정치적 협상뿐 아니라 교육·문화·경제 교류가 축적되면서 오늘날의 협력 관계로 발전해 왔다.</p>
<p>
   <br />
</p>
<p>결국 미국 네티즌들의 질문은 "왜 일본은 미국을 미워하지 않는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전쟁의 기억을 어떻게 보존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협력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더 큰 화두를 던진다. 역사는 결코 지워질 수 없지만,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논의는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143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10:21: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10:19: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90</guid>
		<title><![CDATA[서정원의 랴오닝 철인, 충칭 3-1 역전…'최고 몸값' 헤피니우 멀티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 랴오닝 철인과 충칭 퉁량룽의 경기에서 랴오닝 선수들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이날 랴오닝은 후반 헤피니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충칭을 3-1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승격팀 랴오닝 철인이 리그 상위권 충칭 퉁량룽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브라질 공격수 헤피니우는 멀티골로 존재감을 증명했고, 한국인 서정원 감독의 전술 변화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랴오닝은 4일 선양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2026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충칭을 3-1로 꺾었다. 전반 16분 샹위왕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0분 충칭 수비수 응가두가 퇴장당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랴오닝은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서정원 감독은 공격 라인의 간격을 좁히고 측면 활용을 강화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초반 안이언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헤피니우가 후반 69분 역전골, 82분 쐐기골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상대 퇴장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조직적인 공격 전개와 높은 결정력이 승리를 만들었다.

이번 승리는 헤피니우의 부활을 알린 경기이기도 했다. 450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으며 리그 최고 몸값 외국인으로 합류한 그는 시즌 초반 득점력 부족과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상하이 하이강전 결승골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차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던 공격이 동료들과의 연계 속에서 살아난 점도 긍정적인 변화다.

서정원 감독 부임 이후 랴오닝은 공격 전개와 압박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헤피니우를 중심으로 한 전술에 측면과 중원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공격의 다양성이 살아났고, 경기 운영도 한층 안정감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부진을 끊고 강등권 경쟁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리그 2위 팀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은 선수단의 자신감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도 헤피니우가 현재의 결정력을 유지하고 서정원 감독의 전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랴오닝 철인은 잔류를 넘어 중위권 도약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이번 승리는 후반기 반등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는 한판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5092657_cedfhlpl.jpg" alt="10000457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 랴오닝 철인과 충칭 퉁량룽의 경기에서 랴오닝 선수들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이날 랴오닝은 후반 헤피니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충칭을 3-1로 꺾고 역전승을 거뒀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승격팀 랴오닝 철인이 리그 상위권 충칭 퉁량룽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브라질 공격수 헤피니우는 멀티골로 존재감을 증명했고, 한국인 서정원 감독의 전술 변화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p>
<p><br /></p>
<p>랴오닝은 4일 선양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2026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충칭을 3-1로 꺾었다. 전반 16분 샹위왕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0분 충칭 수비수 응가두가 퇴장당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랴오닝은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p>
<p><br /></p>
<p>서정원 감독은 공격 라인의 간격을 좁히고 측면 활용을 강화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초반 안이언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헤피니우가 후반 69분 역전골, 82분 쐐기골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상대 퇴장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조직적인 공격 전개와 높은 결정력이 승리를 만들었다.</p>
<p><br /></p>
<p>이번 승리는 헤피니우의 부활을 알린 경기이기도 했다. 450만 유로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으며 리그 최고 몸값 외국인으로 합류한 그는 시즌 초반 득점력 부족과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상하이 하이강전 결승골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차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던 공격이 동료들과의 연계 속에서 살아난 점도 긍정적인 변화다.</p>
<p><br /></p>
<p>서정원 감독 부임 이후 랴오닝은 공격 전개와 압박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헤피니우를 중심으로 한 전술에 측면과 중원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공격의 다양성이 살아났고, 경기 운영도 한층 안정감을 찾고 있다.</p>
<p><br /></p>
<p>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부진을 끊고 강등권 경쟁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리그 2위 팀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은 선수단의 자신감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도 헤피니우가 현재의 결정력을 유지하고 서정원 감독의 전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랴오닝 철인은 잔류를 넘어 중위권 도약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이번 승리는 후반기 반등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는 한판이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112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09:29: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09:26: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9</guid>
		<title><![CDATA[음바페 결승 PK…프랑스, 파라과이 1-0 제압하고 4회 연속 월드컵 8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한 프랑스 선수들이 2026년 7월 5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경기 종료 후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 페널티킥을 앞세워 파라과이를 1-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8강에 올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프랑스는 탄탄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최근 네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꾸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16강전은 예상대로 프랑스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진행됐다. 프랑스는 점유율 76%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슈팅 15개와 유효슈팅 5개를 만들어냈다. 코너킥도 12개를 얻어내며 파라과이 진영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파라과이는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 숫자를 늘려 공간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폭넓은 측면 움직임, 마이클 올리세의 침투, 마누 코네와 아드리앵 라비오의 중원 장악을 앞세워 끊임없이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비록 전반에는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경기 주도권은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 중반 갈렸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디에고 고메스의 반칙이 확인되며 프랑스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도움닫기 이후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고, 이 한 골이 결국 승부를 결정했다. VAR은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변수였으며, 파라과이의 조직적인 수비를 무너뜨린 유일한 장면이었다.

수비에서도 프랑스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적극적인 태클과 대인 방어로 파라과이 역습을 차단하며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파라과이는 미겔 알미론과 훌리오 엔시소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지만 프랑스의 강한 압박과 빠른 수비 전환에 막혀 유효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골키퍼 오를란도 힐은 여러 차례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끝까지 분전했다.

기록 역시 프랑스의 우세를 보여준다. 패스 성공률은 90%로 파라과이(57%)를 크게 앞섰고, 패스 횟수도 553-175로 압도했다. 공수 전환 속도와 볼 점유 능력에서 나타난 차이가 결국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

프랑스는 이번 승리로 8강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앞세운 모로코는 이번 대회 최대 돌풍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로서는 공격 효율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모로코의 역습과 측면 스피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준결승 진출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안정된 수비와 음바페의 결정력을 앞세운 프랑스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5090705_pagnrlke.jpg" alt="1000045769.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한 프랑스 선수들이 2026년 7월 5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경기 종료 후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 페널티킥을 앞세워 파라과이를 1-0으로 꺾고 2026 FIFA 월드컵 8강에 올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프랑스는 탄탄한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최근 네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꾸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br /></p>
<p>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16강전은 예상대로 프랑스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진행됐다. 프랑스는 점유율 76%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슈팅 15개와 유효슈팅 5개를 만들어냈다. 코너킥도 12개를 얻어내며 파라과이 진영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p>
<p><br /></p>
<p>파라과이는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 숫자를 늘려 공간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폭넓은 측면 움직임, 마이클 올리세의 침투, 마누 코네와 아드리앵 라비오의 중원 장악을 앞세워 끊임없이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비록 전반에는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경기 주도권은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p>
<p><br /></p>
<p>승부는 후반 중반 갈렸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디에고 고메스의 반칙이 확인되며 프랑스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도움닫기 이후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고, 이 한 골이 결국 승부를 결정했다. VAR은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변수였으며, 파라과이의 조직적인 수비를 무너뜨린 유일한 장면이었다.</p>
<p><br /></p>
<p>수비에서도 프랑스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적극적인 태클과 대인 방어로 파라과이 역습을 차단하며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파라과이는 미겔 알미론과 훌리오 엔시소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지만 프랑스의 강한 압박과 빠른 수비 전환에 막혀 유효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골키퍼 오를란도 힐은 여러 차례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끝까지 분전했다.</p>
<p><br /></p>
<p>기록 역시 프랑스의 우세를 보여준다. 패스 성공률은 90%로 파라과이(57%)를 크게 앞섰고, 패스 횟수도 553-175로 압도했다. 공수 전환 속도와 볼 점유 능력에서 나타난 차이가 결국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p>
<p><br /></p>
<p>프랑스는 이번 승리로 8강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다.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앞세운 모로코는 이번 대회 최대 돌풍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프랑스로서는 공격 효율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모로코의 역습과 측면 스피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준결승 진출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안정된 수비와 음바페의 결정력을 앞세운 프랑스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099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09:0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09:0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8</guid>
		<title><![CDATA[美 대법원, 트럼프 출생 시민권 제한 제동…헌법 우선 원칙 재확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 포커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미국의 이민정책과 헌법 질서를 둘러싼 논쟁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이민정책 하나를 둘러싼 법적 다툼을 넘어 대통령 권한의 한계와 수정헌법 제14조의 의미를 다시 확인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30일 '트럼프 대 바버라(Trump v. Barbara)' 사건에서 다수 의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미국 영토에서 태어난 사람은 시민권을 취득한다는 원칙은 미국 헌법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기준"이라며 수정헌법 제14조의 기존 해석을 재확인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수정헌법 제14조의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의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사람은 시민"이라는 조항이었다. 법원은 외교관 자녀 등 제한적인 예외를 제외하면 부모의 국적이나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시민권이 부여된다는 원칙을 유지했다. 이는 1898년 '미국 대 웡 킴 아크' 판결 이후 100년 넘게 이어져 온 헌법 해석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행정명령 14160호를 통해 불법체류자와 임시 체류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제한하려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행정부가 행정명령만으로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축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도 별도 의견에서 제도 변경은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아니라 의회의 입법 절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반대 의견에서 출생만으로 시민권을 인정하는 현재의 해석은 수정헌법 제14조의 본래 취지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수 의견은 시민권과 거주, 충성 의무는 서로 다른 법률 개념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로 미국에서 매년 불법체류자나 임시 비자 소지자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약 25만5천 명의 신생아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생 시민권을 보장받게 됐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시민권 단체들은 판결을 환영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하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대법원이 이번 사안을 헌법 문제로 판단한 만큼 단순한 법률 개정만으로는 제도를 바꾸기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수정헌법 개정에는 연방의회와 각 주의 높은 동의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이번 판결은 출생 시민권의 존폐를 넘어 미국 헌법의 최고 규범성과 삼권분립 원칙을 다시 확인한 결정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이민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은 향후 의회 입법과 선거 과정에서도 미국 사회의 핵심 쟁점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5083926_ytrifyho.jpg" alt="10000457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5px;" /></p>
<p>&nbsp;</p>
<p>[인터내셔널 포커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미국의 이민정책과 헌법 질서를 둘러싼 논쟁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이민정책 하나를 둘러싼 법적 다툼을 넘어 대통령 권한의 한계와 수정헌법 제14조의 의미를 다시 확인한 결정으로 평가된다.</p>
<p><br /></p>
<p>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30일 '트럼프 대 바버라(Trump v. Barbara)' 사건에서 다수 의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미국 영토에서 태어난 사람은 시민권을 취득한다는 원칙은 미국 헌법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기준"이라며 수정헌법 제14조의 기존 해석을 재확인했다.</p>
<p><br /></p>
<p>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수정헌법 제14조의 "미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의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사람은 시민"이라는 조항이었다. 법원은 외교관 자녀 등 제한적인 예외를 제외하면 부모의 국적이나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시민권이 부여된다는 원칙을 유지했다. 이는 1898년 '미국 대 웡 킴 아크' 판결 이후 100년 넘게 이어져 온 헌법 해석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행정명령 14160호를 통해 불법체류자와 임시 체류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제한하려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행정부가 행정명령만으로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축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도 별도 의견에서 제도 변경은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아니라 의회의 입법 절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반면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반대 의견에서 출생만으로 시민권을 인정하는 현재의 해석은 수정헌법 제14조의 본래 취지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수 의견은 시민권과 거주, 충성 의무는 서로 다른 법률 개념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p>
<p><br /></p>
<p>이번 판결로 미국에서 매년 불법체류자나 임시 비자 소지자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약 25만5천 명의 신생아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생 시민권을 보장받게 됐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시민권 단체들은 판결을 환영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하며 대응에 나섰다.</p>
<p><br /></p>
<p>그러나 법조계에서는 대법원이 이번 사안을 헌법 문제로 판단한 만큼 단순한 법률 개정만으로는 제도를 바꾸기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수정헌법 개정에는 연방의회와 각 주의 높은 동의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p>
<p><br /></p>
<p>이번 판결은 출생 시민권의 존폐를 넘어 미국 헌법의 최고 규범성과 삼권분립 원칙을 다시 확인한 결정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이민정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은 향후 의회 입법과 선거 과정에서도 미국 사회의 핵심 쟁점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083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08:40: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08:38: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7</guid>
		<title><![CDATA[연길~칭다오 직통 시대…G1266이 넓힌 연변의 교통 반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과 산둥성 칭다오를 하루 만에 연결하는 G1266 고속철도가 연변 관광과 동북지역 교통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총연장 1,995㎞에 달하는 이 노선은 현재 연길서역에서 출발하는 최장거리 직통 고속철로, 국경도시 연변과 중국 동부 경제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G1266은 매일 오전 7시 34분 연길서역을 출발해 오후 7시 27분 칭다오북역에 도착한다. 총 소요 시간은 11시간 53분, 정차역은 25곳이다. 과거에는 장춘이나 선양에서 환승해야 했던 장거리 이동이 이제는 한 번의 탑승으로 가능해지면서 여행객과 출장객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노선은 연길을 출발해 안투·둔화·교하·길림·장춘을 거쳐 중국 동북지역의 핵심 간선인 징하(京哈) 고속철도와 연결된다. 이후 쓰핑·선양북·친황다오·톈진서·지난동을 지나 지난~칭다오 고속철도를 이용해 칭다오북역까지 이어진다. 특히 장백산 관광의 관문인 둔화와 동북 교통의 분기점인 쓰핑은 이 노선의 핵심 연결 거점으로 꼽힌다.

열차에는 혹한 지역 운행을 위해 개발된 CRH380BG 고속열차가 투입된다. 장훈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250㎞, 징하선과 지난~칭다오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350㎞로 운행해 장거리 이동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무엇보다 G1266의 가치는 단순히 '가장 먼 열차'라는 기록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사이 연길은 조선족 문화, 미식, 장백산 관광을 앞세워 중국 전역에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둥과 화북 지역 여행객들이 항공편 대신 고속철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면서 연변 관광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2026년 기준 2등석은 821위안, 1등석은 1,311위안, 특등석은 1,475위안이다. 성수기 연길2,000위안까지 오르는 경우와 비교하면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도심과 도심을 직접 연결해 공항 이동과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이용객들은 "아침 연길에서 출발해 저녁에는 칭다오에 도착하는 일정이 생각보다 편안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창밖으로 장백산 권역과 동북 평야, 화북 평원, 산둥 지역의 풍경이 차례로 펼쳐져 장거리 이동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된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항공기처럼 잦은 대기나 환승 부담이 없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장거리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철도 전문가들은 G1266이 연변과 산둥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넘어 동북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잇는 전략 노선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장훈 고속철도의 수송 능력이 확대되고 전국 고속철망이 계속 확장될 경우, 연길에서 상하이·항저우·정저우 등 장강삼각주와 화중 지역을 연결하는 초장거리 직통 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G1266은 단순히 연길에서 가장 먼 곳까지 달리는 열차가 아니다. 중국 고속철도의 촘촘한 네트워크가 국경도시와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며 관광과 물류, 지역 교류를 확대하는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5075338_sgubrnfw.jpg" alt="10000457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길과 산둥성 칭다오를 하루 만에 연결하는 G1266 고속철도가 연변 관광과 동북지역 교통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총연장 1,995㎞에 달하는 이 노선은 현재 연길서역에서 출발하는 최장거리 직통 고속철로, 국경도시 연변과 중국 동부 경제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노선으로 평가받는다.</p>
<p><br /></p>
<p>G1266은 매일 오전 7시 34분 연길서역을 출발해 오후 7시 27분 칭다오북역에 도착한다. 총 소요 시간은 11시간 53분, 정차역은 25곳이다. 과거에는 장춘이나 선양에서 환승해야 했던 장거리 이동이 이제는 한 번의 탑승으로 가능해지면서 여행객과 출장객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p>
<p><br /></p>
<p>노선은 연길을 출발해 안투·둔화·교하·길림·장춘을 거쳐 중국 동북지역의 핵심 간선인 징하(京哈) 고속철도와 연결된다. 이후 쓰핑·선양북·친황다오·톈진서·지난동을 지나 지난~칭다오 고속철도를 이용해 칭다오북역까지 이어진다. 특히 장백산 관광의 관문인 둔화와 동북 교통의 분기점인 쓰핑은 이 노선의 핵심 연결 거점으로 꼽힌다.</p>
<p><br /></p>
<p>열차에는 혹한 지역 운행을 위해 개발된 CRH380BG 고속열차가 투입된다. 장훈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250㎞, 징하선과 지난~칭다오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350㎞로 운행해 장거리 이동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p>
<p><br /></p>
<p>무엇보다 G1266의 가치는 단순히 '가장 먼 열차'라는 기록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사이 연길은 조선족 문화, 미식, 장백산 관광을 앞세워 중국 전역에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둥과 화북 지역 여행객들이 항공편 대신 고속철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면서 연변 관광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경제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2026년 기준 2등석은 821위안, 1등석은 1,311위안, 특등석은 1,475위안이다. 성수기 연길2,000위안까지 오르는 경우와 비교하면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도심과 도심을 직접 연결해 공항 이동과 수속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p>
<p><br /></p>
<p>실제 이용객들은 "아침 연길에서 출발해 저녁에는 칭다오에 도착하는 일정이 생각보다 편안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창밖으로 장백산 권역과 동북 평야, 화북 평원, 산둥 지역의 풍경이 차례로 펼쳐져 장거리 이동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된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항공기처럼 잦은 대기나 환승 부담이 없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장거리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p>
<p><br /></p>
<p>철도 전문가들은 G1266이 연변과 산둥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넘어 동북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잇는 전략 노선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장훈 고속철도의 수송 능력이 확대되고 전국 고속철망이 계속 확장될 경우, 연길에서 상하이·항저우·정저우 등 장강삼각주와 화중 지역을 연결하는 초장거리 직통 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p>
<p><br /></p>
<p>G1266은 단순히 연길에서 가장 먼 곳까지 달리는 열차가 아니다. 중국 고속철도의 촘촘한 네트워크가 국경도시와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며 관광과 물류, 지역 교류를 확대하는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056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07:54: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07:51: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6</guid>
		<title><![CDATA[모로코, 캐나다 3-0 완파…2회 연속 월드컵 8강 신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다시 한 번 아프리카 축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모로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공동 개최국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하고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4강 신화를 썼던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존재감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전 흐름은 오히려 캐나다가 주도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를 앞세운 캐나다는 점유율보다 높은 공격 효율을 보이며 여러 차례 모로코 골문을 위협했다. 타니 올루와세이가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히면서 선제골을 놓쳤다. 코너킥도 연이어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모로코도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이번 대회 팀 내 최다 득점자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전반 22분 근육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공격 전술 수정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 5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아제딘 우나히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선제골 이후 모로코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캐나다는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빈 공간을 허용했다. 후반 82분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우나히가 골문 상단을 꿰뚫는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수피안 라히미가 침착한 마무리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기록상으로도 모로코의 효율성이 돋보였다. 점유율은 56%로 앞섰고 슈팅은 5개에 불과했지만 4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3골을 성공시키는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반면 캐나다는 10개의 슈팅과 11개의 코너킥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공격했지만 모로코의 탄탄한 수비 조직을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우나히는 생애 첫 월드컵 득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그의 두 골은 2002년 한리 카마라 이후 아프리카 선수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첫 멀티골이라는 의미도 남겼다.

이번 승리로 모로코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이상 8강에 오른 아프리카 국가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8강에서는 프랑스-파라과이전 승자와 맞붙어 또 한 번의 역사를 노린다.

반면 개최국 캐나다는 비록 16강에서 여정을 마쳤지만 월드컵 본선 첫 승과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기며 자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반전의 대등한 경기력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집중력과 결정력의 차이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5074213_eoflpwgh.jpg" alt="10000457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다시 한 번 아프리카 축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모로코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공동 개최국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하고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4강 신화를 썼던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존재감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전반전 흐름은 오히려 캐나다가 주도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를 앞세운 캐나다는 점유율보다 높은 공격 효율을 보이며 여러 차례 모로코 골문을 위협했다. 타니 올루와세이가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히면서 선제골을 놓쳤다. 코너킥도 연이어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p>
<p><br /></p>
<p>모로코도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이번 대회 팀 내 최다 득점자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전반 22분 근육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공격 전술 수정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p>
<p><br /></p>
<p>후반 5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아제딘 우나히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선제골 이후 모로코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p>
<p><br /></p>
<p>캐나다는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빈 공간을 허용했다. 후반 82분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우나히가 골문 상단을 꿰뚫는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수피안 라히미가 침착한 마무리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3-0 완승을 완성했다.</p>
<p><br /></p>
<p>기록상으로도 모로코의 효율성이 돋보였다. 점유율은 56%로 앞섰고 슈팅은 5개에 불과했지만 4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3골을 성공시키는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반면 캐나다는 10개의 슈팅과 11개의 코너킥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공격했지만 모로코의 탄탄한 수비 조직을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p>
<p><br /></p>
<p>멀티골을 기록한 우나히는 생애 첫 월드컵 득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그의 두 골은 2002년 한리 카마라 이후 아프리카 선수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첫 멀티골이라는 의미도 남겼다.</p>
<p><br /></p>
<p>이번 승리로 모로코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이상 8강에 오른 아프리카 국가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8강에서는 프랑스-파라과이전 승자와 맞붙어 또 한 번의 역사를 노린다.</p>
<p><br /></p>
<p>반면 개최국 캐나다는 비록 16강에서 여정을 마쳤지만 월드컵 본선 첫 승과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기며 자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반전의 대등한 경기력은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집중력과 결정력의 차이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2049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5 Jul 2026 07:42: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5 Jul 2026 07:41: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5</guid>
		<title><![CDATA[연변룽딩, 딩난간롄 3-0 완파…2연승으로 승격 경쟁 본격 가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中甲)에서 연변룽딩이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딩난간롄을 3-0으로 완파하며 승격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연변룽딩은 리그 4위로 올라서며 3위 난퉁즈윈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연변룽딩은 4일 연길에서 열린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다. 선제골은 전반 5분 터졌다. 조반니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박세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연변룽딩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중원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다. 딩난간롄은 점유율을 높이려 했지만 연변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 연변룽딩은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30분 황전페이의 절묘한 크로스를 포브스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조반니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조반니는 선제골 기점과 쐐기골을 포함해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세호와 포브스도 결정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와 공격 모두 준비한 내용을 잘 실행해 줬다. 오랜만에 출전한 왕즈하오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며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홈에서 첫 승리를 거둬 더욱 기쁘다. 그동안 득점이 없어 부담이 컸던 포브스가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찾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한다"며 "1라운드가 두 경기 남았는데 잘 준비해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반니에 대해서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승점 21로 4위에 오르며 승격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공수의 안정감까지 되찾으면서 후반기 상승세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4231850_yidsfxpv.jpg" alt="10000457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시즌 중국 갑급리그(中甲)에서 연변룽딩이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딩난간롄을 3-0으로 완파하며 승격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연변룽딩은 리그 4위로 올라서며 3위 난퉁즈윈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p>
<p><br /></p>
<p>연변룽딩은 4일 연길에서 열린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다. 선제골은 전반 5분 터졌다. 조반니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박세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p>
<p><br /></p>
<p>리드를 잡은 연변룽딩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중원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다. 딩난간롄은 점유율을 높이려 했지만 연변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p>
<p><br /></p>
<p>후반 들어 연변룽딩은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30분 황전페이의 절묘한 크로스를 포브스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조반니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완성했다. 이날 조반니는 선제골 기점과 쐐기골을 포함해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세호와 포브스도 결정력을 과시했다.</p>
<p><br /></p>
<p>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와 공격 모두 준비한 내용을 잘 실행해 줬다. 오랜만에 출전한 왕즈하오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며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어 "홈에서 첫 승리를 거둬 더욱 기쁘다. 그동안 득점이 없어 부담이 컸던 포브스가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찾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한다"며 "1라운드가 두 경기 남았는데 잘 준비해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조반니에 대해서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승점 21로 4위에 오르며 승격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공수의 안정감까지 되찾으면서 후반기 상승세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746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23:19: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23:17: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4</guid>
		<title><![CDATA[용정이 낳은 세계적 과학자…박세룡,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베이징대학교를 배경으로 박세룡 베이징대학교 부총장의 이미지를 재구성.
   

[인터내셔널포커스] 1976년 4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에서 태어난 조선족 과학자 박세룡(朴世龙)은 오늘날 중국을 대표하는 생태·기후변화 연구자이자 세계적인 탄소순환 분야 석학이다. 현재 베이징대학교 부총장과 도시환경학원 교수, 탄소중립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과학원(CAS) 원사와 개발도상국과학원(TWAS) 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맞닿아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환경 변화에 관심을 키웠고, 그 호기심은 세계 기후과학을 이끄는 연구자의 길로 이어졌다.

   

베이징대학교에서 환경과학을 전공한 그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전 과정을 마친 뒤 20여 년 동안 육상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왔다. 2021년 중국과학원 원사에 선출됐으며 당시 가장 젊은 원사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이듬해에는 개발도상국과학원 원사에도 선출되며 국제 학계에서도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세룡의 대표 업적은 중국 육상생태계의 탄소흡수 능력을 정량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산림과 초지, 습지 등이 흡수하는 탄소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출해 중국의 '2060 탄소중립' 전략에 필요한 조림과 산림관리 정책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구온난화 속에서 식생이 확대되는 '지구 녹화(Global Greening)'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와 식생의 계절 변화, 생산성, 탄소흡수 기능을 연결하는 새로운 연구모델을 제시해 글로벌 기후변화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위성 원격탐사와 현장 생태조사, 생태모델을 결합한 연구의 권위자로도 평가받는다. 방대한 관측자료와 정밀 분석기법을 활용해 탄소순환을 규명하고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러한 성과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국제 기후변화 대응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 성과는 , , ,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100편 이상 발표됐으며,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한 SCI 논문도 120편을 넘는다. 그의 연구는 《Nature》에서 여러 차례 별도 해설로 소개됐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평가보고서와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에도 반영되며 국제 학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세룡은 중국청년과학기술상, 개발도상국과학원 지구과학상, 과학탐색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베이징대학교 부총장으로서 기후·생태·에너지·인공지능을 융합한 연구체계 구축과 차세대 과학자 양성, 산학협력을 이끌고 있다. 그는 연구가 논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정책과 인류 공동의 기후위기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초과학과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학계는 박세룡을 화려한 이론보다 관측과 실증을 중시하는 과학자로 평가한다. 현장 조사와 위성 자료를 끊임없이 대조하며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높여 온 그의 연구 철학은 중국 기후과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용정에서 출발한 조선족 청년이 세계적인 기후과학자로 성장한 그의 여정은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이 만들어 낸 결실이며, 그는 오늘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길을 과학으로 개척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4193432_motwkhqt.jpg" alt="10000457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베이징대학교를 배경으로 박세룡 베이징대학교 부총장의 이미지를 재구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976년 4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에서 태어난 조선족 과학자 박세룡(朴世龙)은 오늘날 중국을 대표하는 생태·기후변화 연구자이자 세계적인 탄소순환 분야 석학이다. 현재 베이징대학교 부총장과 도시환경학원 교수, 탄소중립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과학원(CAS) 원사와 개발도상국과학원(TWAS) 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 맞닿아 성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환경 변화에 관심을 키웠고, 그 호기심은 세계 기후과학을 이끄는 연구자의 길로 이어졌다.</p>
<p>
   <br />
</p>
<p>베이징대학교에서 환경과학을 전공한 그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전 과정을 마친 뒤 20여 년 동안 육상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왔다. 2021년 중국과학원 원사에 선출됐으며 당시 가장 젊은 원사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이듬해에는 개발도상국과학원 원사에도 선출되며 국제 학계에서도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p>
<p>
   <br />
</p>
<p>박세룡의 대표 업적은 중국 육상생태계의 탄소흡수 능력을 정량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산림과 초지, 습지 등이 흡수하는 탄소 규모를 과학적으로 산출해 중국의 '2060 탄소중립' 전략에 필요한 조림과 산림관리 정책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구온난화 속에서 식생이 확대되는 '지구 녹화(Global Greening)'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와 식생의 계절 변화, 생산성, 탄소흡수 기능을 연결하는 새로운 연구모델을 제시해 글로벌 기후변화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p>
<p>
   <br />
</p>
<p>그는 위성 원격탐사와 현장 생태조사, 생태모델을 결합한 연구의 권위자로도 평가받는다. 방대한 관측자료와 정밀 분석기법을 활용해 탄소순환을 규명하고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러한 성과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국제 기후변화 대응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p>
<p>
   <br />
</p>
<p>연구 성과는 <nature>, <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pnas>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100편 이상 발표됐으며,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한 SCI 논문도 120편을 넘는다. 그의 연구는 《Nature》에서 여러 차례 별도 해설로 소개됐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평가보고서와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에도 반영되며 국제 학계에서 높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pnas></nature></science></nature></p>
<p>
   <br />
</p>
<p>박세룡은 중국청년과학기술상, 개발도상국과학원 지구과학상, 과학탐색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베이징대학교 부총장으로서 기후·생태·에너지·인공지능을 융합한 연구체계 구축과 차세대 과학자 양성, 산학협력을 이끌고 있다. 그는 연구가 논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정책과 인류 공동의 기후위기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 아래 기초과학과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p>
<p>
   <br />
</p>
<p>학계는 박세룡을 화려한 이론보다 관측과 실증을 중시하는 과학자로 평가한다. 현장 조사와 위성 자료를 끊임없이 대조하며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높여 온 그의 연구 철학은 중국 기후과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용정에서 출발한 조선족 청년이 세계적인 기후과학자로 성장한 그의 여정은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이 만들어 낸 결실이며, 그는 오늘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길을 과학으로 개척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인물" term="10988|10989"/>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612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19:55: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19:33: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3</guid>
		<title><![CDATA["환경을 넘어 국가경쟁력으로"…중국, '아름다운 중국' 2030 청사진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무원이 제15차 5개년 규획(2026~2030년) 기간 추진할 '아름다운 중국(美丽中国)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의 환경·기후·산업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생태환경 개선을 넘어 경제구조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함께 추진하는 국가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계획이 발표된 시점도 의미가 크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규획을 통해 '고품질 발전'과 '중국식 현대화'를 국가 운영의 핵심 기조로 제시하고 있다. 환경정책 역시 단순한 오염 저감 차원을 넘어 경제 성장 방식 자체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달성과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연결하는 중간 단계의 실행계획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생태환경의 전반적인 질을 개선하고, 녹색 생산과 친환경 생활방식을 사회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 정점을 계획대로 달성해 장기적인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에는 ▲푸른 하늘 조성 ▲깨끗한 수질 확보 ▲토양오염 관리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녹색 생산 확대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 등 7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또한 대기오염 방지, 수자원과 해양 생태계 복원, 토양오염 정화, 산업 고형폐기물 관리, 신종 오염물질 통합 관리 등을 국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번 계획의 의미는 적지 않다. 중국은 환경 규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신에너지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친환경 제조업, 순환경제 등 녹색산업 육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술 자립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중국의 장기 산업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국제사회 역시 중국의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탄소 감축과 친환경 산업 확대는 국제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친환경 기술과 탄소 규제가 국제 무역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상황에서 중국의 정책 변화는 주요 교역국에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과제도 적지 않다. 일부 지방정부는 경제성장과 고용 안정을 위해 여전히 에너지 다소비 산업과 석탄 발전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제시한 환경 목표와 지역 경제 현실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향후 정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결국 이번 '아름다운 중국' 계획은 단순한 환경보호 정책이 아니라 산업, 에너지, 기술, 기후 대응을 하나의 국가 전략으로 통합하려는 장기 비전이다. 향후 2035년 생태문명 국가 건설과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중국의 정책 추진력이 얼마나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04142841_succvwrh.jpg" alt="10000457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무원이 제15차 5개년 규획(2026~2030년) 기간 추진할 '아름다운 중국(美丽中国)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의 환경·기후·산업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생태환경 개선을 넘어 경제구조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함께 추진하는 국가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p>
<p>이번 계획이 발표된 시점도 의미가 크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규획을 통해 '고품질 발전'과 '중국식 현대화'를 국가 운영의 핵심 기조로 제시하고 있다. 환경정책 역시 단순한 오염 저감 차원을 넘어 경제 성장 방식 자체를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달성과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연결하는 중간 단계의 실행계획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p>
<p>
   <br />
</p>
<p>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생태환경의 전반적인 질을 개선하고, 녹색 생산과 친환경 생활방식을 사회 전반에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 정점을 계획대로 달성해 장기적인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p>
<p>
   <br />
</p>
<p>계획에는 ▲푸른 하늘 조성 ▲깨끗한 수질 확보 ▲토양오염 관리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녹색 생산 확대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 등 7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또한 대기오염 방지, 수자원과 해양 생태계 복원, 토양오염 정화, 산업 고형폐기물 관리, 신종 오염물질 통합 관리 등을 국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p>
<p>
   <br />
</p>
<p>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번 계획의 의미는 적지 않다. 중국은 환경 규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신에너지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친환경 제조업, 순환경제 등 녹색산업 육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술 자립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중국의 장기 산업전략과도 맞닿아 있다.</p>
<p>
   <br />
</p>
<p>국제사회 역시 중국의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탄소 감축과 친환경 산업 확대는 국제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친환경 기술과 탄소 규제가 국제 무역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상황에서 중국의 정책 변화는 주요 교역국에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p>
<p>다만 과제도 적지 않다. 일부 지방정부는 경제성장과 고용 안정을 위해 여전히 에너지 다소비 산업과 석탄 발전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제시한 환경 목표와 지역 경제 현실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향후 정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p>
<p>
   <br />
</p>
<p>결국 이번 '아름다운 중국' 계획은 단순한 환경보호 정책이 아니라 산업, 에너지, 기술, 기후 대응을 하나의 국가 전략으로 통합하려는 장기 비전이다. 향후 2035년 생태문명 국가 건설과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중국의 정책 추진력이 얼마나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428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14:3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14:27: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2</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16강 대진 공개…우승 후보들의 운명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집트가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16강에 합류했고,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의 거센 도전을 3-2로 따돌리며 생존했다. 콜롬비아도 가나를 1-0으로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32강전에서는 총 16경기 가운데 3경기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질 정도로 접전이 이어졌으며, 크로아티아와 독일, 네덜란드 등 강호들이 예상보다 일찍 탈락하는 이변도 연출됐다.
&nbsp;

   


   &nbsp;


   16강 대진 확정


   

왼쪽 대진에서는 브라질과 노르웨이가 맞붙는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와 우승 후보 브라질의 충돌은 이번 16강 최대 관심 경기 가운데 하나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격돌하며, 아르헨티나는 아프리카 돌풍의 주인공 이집트를 상대한다. 스위스와 콜롬비아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오른쪽 대진에서는 개최국 캐나다가 모로코와 맞붙고, 프랑스는 파라과이를 상대해 8강 진출을 노린다.

   

또 다른 빅매치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이베리아 더비'다. 전통의 라이벌 맞대결인 만큼 우승 후보 간 조기 격돌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최국 미국은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됐다.</p>
<p>
   <br />
</p>
<p>마지막 경기에서는 이집트가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16강에 합류했고,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의 거센 도전을 3-2로 따돌리며 생존했다. 콜롬비아도 가나를 1-0으로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p>
<p>
   <br />
</p>
<p>이번 32강전에서는 총 16경기 가운데 3경기가 승부차기까지 이어질 정도로 접전이 이어졌으며, 크로아티아와 독일, 네덜란드 등 강호들이 예상보다 일찍 탈락하는 이변도 연출됐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data/editor/2607/20260704140838_krmxoqok.png" alt="1000045740.png" style="width: 640px; height: 960px;" />
</p>
<p>
   <b>&nbsp;</b>
</p>
<p>
   <b>16강 대진 확정</b>
</p>
<p>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왼쪽 대진에서는 브라질과 노르웨이가 맞붙는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와 우승 후보 브라질의 충돌은 이번 16강 최대 관심 경기 가운데 하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멕시코는 잉글랜드와 격돌하며, 아르헨티나는 아프리카 돌풍의 주인공 이집트를 상대한다. 스위스와 콜롬비아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오른쪽 대진에서는 개최국 캐나다가 모로코와 맞붙고, 프랑스는 파라과이를 상대해 8강 진출을 노린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또 다른 빅매치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이베리아 더비'다. 전통의 라이벌 맞대결인 만큼 우승 후보 간 조기 격돌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개최국 미국은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416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14:10: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14:07: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1</guid>
		<title><![CDATA[월드컵은 끝나도 중국은 남는다…2026 월드컵이 비춘 소비와 플랫폼의 변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은 참가국 48개국, 총 104경기로 치러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의 의미는 축구에만 있지 않다. 중계권과 플랫폼 경쟁, 광고,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경제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을 소비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02년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국민적 관심은 여전히 높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과거처럼 월드컵만으로 소비 열기가 폭발하지는 않았다. 이는 중국 소비시장과 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평가된다.

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중계권 시장이다. 중국에서는 중앙방송총국(CMG)이 중계권을 확보한 뒤 플랫폼에 재판매하는 방식이 정착돼 왔다. 하지만 이제는 중계권 가격보다 이용자와 어떻게 연결되고 콘텐츠를 얼마나 확장하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발전도 이런 변화를 이끌었다. 시청 시간과 클릭, 댓글, 공유, 라이브 참여는 모두 플랫폼의 광고 가치와 알고리즘을 움직이는 핵심 자산이다. 팬들은 단순한 시청자를 넘어 콘텐츠 가치를 함께 만들어내는 참여자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 산업의 수익 구조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중계권과 광고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숏폼 영상, 팬 커뮤니티, 라이브커머스,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가 결합하며 경기 이후에도 콘텐츠가 계속 소비된다. 월드컵은 90분 경기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되고 있다.

플랫폼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미구(Migu)는 전문 중계와 해설을, 더우인은 숏폼과 실시간 소통을, 샤오훙수(小红书)는 팬 커뮤니티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앞세워 서로 다른 이용자층을 공략했다. 같은 경기라도 플랫폼마다 전혀 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하면서 중계권의 가치도 한층 커졌다.

중국 스포츠 시장 내부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구이저우의 '촌차오(村超)'와 장쑤 지역리그 등 생활밀착형 대회는 지역 문화와 관광, 상권을 결합하며 새로운 스포츠 경제 모델을 만들어 냈다. 스포츠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산업으로 발전하면서 국제대회 중심이던 소비 구조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국제 스포츠 산업에서도 중국 플랫폼의 영향력은 확대되는 추세다. 방대한 이용자 기반과 AI 기술,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은 스포츠 콘텐츠의 유통과 소비 방식을 바꾸는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가 방송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세계 스포츠 산업은 '시청' 중심에서 '참여' 중심으로, 방송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 디지털 소비시장을 보유한 중국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빠르고 선명하게 나타나며,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실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이번 월드컵은 중국 축구의 성적보다 중국 사회의 변화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 대회였다. 경기장 안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디지털 경제와 플랫폼 경쟁, 지역 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2026 FIFA 월드컵은 세계 축구를 즐기는 무대를 넘어 변화하는 중국 경제와 소비시장, 그리고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4134916_qmzpgefo.jpg" alt="10000457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은 참가국 48개국, 총 104경기로 치러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의 의미는 축구에만 있지 않다. 중계권과 플랫폼 경쟁, 광고,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경제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을 소비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p>
<p><br /></p>
<p>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02년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국민적 관심은 여전히 높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과거처럼 월드컵만으로 소비 열기가 폭발하지는 않았다. 이는 중국 소비시장과 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평가된다.</p>
<p><br /></p>
<p>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중계권 시장이다. 중국에서는 중앙방송총국(CMG)이 중계권을 확보한 뒤 플랫폼에 재판매하는 방식이 정착돼 왔다. 하지만 이제는 중계권 가격보다 이용자와 어떻게 연결되고 콘텐츠를 얼마나 확장하는지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p>
<p><br /></p>
<p>디지털 경제의 발전도 이런 변화를 이끌었다. 시청 시간과 클릭, 댓글, 공유, 라이브 참여는 모두 플랫폼의 광고 가치와 알고리즘을 움직이는 핵심 자산이다. 팬들은 단순한 시청자를 넘어 콘텐츠 가치를 함께 만들어내는 참여자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스포츠 산업의 수익 구조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중계권과 광고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숏폼 영상, 팬 커뮤니티, 라이브커머스,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가 결합하며 경기 이후에도 콘텐츠가 계속 소비된다. 월드컵은 90분 경기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되고 있다.</p>
<p><br /></p>
<p>플랫폼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미구(Migu)는 전문 중계와 해설을, 더우인은 숏폼과 실시간 소통을, 샤오훙수(小红书)는 팬 커뮤니티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앞세워 서로 다른 이용자층을 공략했다. 같은 경기라도 플랫폼마다 전혀 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하면서 중계권의 가치도 한층 커졌다.</p>
<p><br /></p>
<p>중국 스포츠 시장 내부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구이저우의 '촌차오(村超)'와 장쑤 지역리그 등 생활밀착형 대회는 지역 문화와 관광, 상권을 결합하며 새로운 스포츠 경제 모델을 만들어 냈다. 스포츠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산업으로 발전하면서 국제대회 중심이던 소비 구조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p>
<p><br /></p>
<p>국제 스포츠 산업에서도 중국 플랫폼의 영향력은 확대되는 추세다. 방대한 이용자 기반과 AI 기술,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은 스포츠 콘텐츠의 유통과 소비 방식을 바꾸는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가 방송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중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세계 스포츠 산업은 '시청' 중심에서 '참여' 중심으로, 방송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 디지털 소비시장을 보유한 중국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빠르고 선명하게 나타나며,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실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월드컵은 중국 축구의 성적보다 중국 사회의 변화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 대회였다. 경기장 안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디지털 경제와 플랫폼 경쟁, 지역 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2026 FIFA 월드컵은 세계 축구를 즐기는 무대를 넘어 변화하는 중국 경제와 소비시장, 그리고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405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13:49: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13:48: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80</guid>
		<title><![CDATA[아리아스 결승골…콜롬비아, 가나 1-0 제압하고 무패로 16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2026년 7월 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GEHA 필드 앳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가나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왼쪽)와 다빈손 산체스가 경기 종료 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가나를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데 이어 토너먼트 첫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콜롬비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GEHA 필드 앳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가나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4분 존 아리아스가 터뜨린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고, 콜롬비아는 오는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스위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초반은 가나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토마스 파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카밀로 바르가스 골키퍼가 침착하게 대응했다. 위기를 넘긴 콜롬비아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앞세워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 흐름을 빠르게 가져왔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선발 공격수 존 코르도바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지만, 투입된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격의 활로를 열며 공백을 메웠다. 전반 14분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한 아리아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콜롬비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가 살아났고, 좌우 측면을 폭넓게 활용하며 가나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다. 전반 막판 모이카의 헤더와 디아스의 슈팅은 가나 골키퍼 로렌스 아티-지기의 연속 선방에 막혔고, 후반 11분 디아스의 추가골 역시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점수 차는 더 벌어지지 않았다.

   

가나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콜롬비아의 촘촘한 수비와 강한 전방 압박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역습을 노렸던 이냐키 윌리엄스와 조르당 아유는 좀처럼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까지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경기 기록도 콜롬비아의 우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점유율은 62% 대 38%, 슈팅은 20대 8, 유효 슈팅은 8대 0으로 압도했다. 패스는 576회를 시도해 90%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가나는 349회 패스와 84%의 성공률에 머물렀다. 수치는 콜롬비아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효과적으로 통제했음을 보여준다.

   

캔자스시티를 가득 메운 콜롬비아 팬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이어가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냈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중석은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환호로 뒤덮였다.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공수 균형과 안정된 조직력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스위스와의 16강전은 콜롬비아가 이번 대회 진정한 우승 후보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4131102_bddzthyn.jpg" alt="1000045726.jpg" style="width: 850px; height: 5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7월 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GEHA 필드 앳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가나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왼쪽)와 다빈손 산체스가 경기 종료 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가나를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데 이어 토너먼트 첫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br />
</p>
<p>콜롬비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GEHA 필드 앳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가나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4분 존 아리아스가 터뜨린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고, 콜롬비아는 오는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스위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p>
<p>
   <br />
</p>
<p>경기 초반은 가나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분 토마스 파티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카밀로 바르가스 골키퍼가 침착하게 대응했다. 위기를 넘긴 콜롬비아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앞세워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 흐름을 빠르게 가져왔다.</p>
<p>
   <br />
</p>
<p>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선발 공격수 존 코르도바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지만, 투입된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격의 활로를 열며 공백을 메웠다. 전반 14분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한 아리아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p>
<p>
   <br />
</p>
<p>선제골 이후에도 콜롬비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가 살아났고, 좌우 측면을 폭넓게 활용하며 가나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다. 전반 막판 모이카의 헤더와 디아스의 슈팅은 가나 골키퍼 로렌스 아티-지기의 연속 선방에 막혔고, 후반 11분 디아스의 추가골 역시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점수 차는 더 벌어지지 않았다.</p>
<p>
   <br />
</p>
<p>가나는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콜롬비아의 촘촘한 수비와 강한 전방 압박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역습을 노렸던 이냐키 윌리엄스와 조르당 아유는 좀처럼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까지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p>
<p>
   <br />
</p>
<p>경기 기록도 콜롬비아의 우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점유율은 62% 대 38%, 슈팅은 20대 8, 유효 슈팅은 8대 0으로 압도했다. 패스는 576회를 시도해 90%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가나는 349회 패스와 84%의 성공률에 머물렀다. 수치는 콜롬비아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효과적으로 통제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캔자스시티를 가득 메운 콜롬비아 팬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을 이어가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냈고,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중석은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환호로 뒤덮였다.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공수 균형과 안정된 조직력을 앞세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스위스와의 16강전은 콜롬비아가 이번 대회 진정한 우승 후보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382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13:15: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13:10: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9</guid>
		<title><![CDATA["위대한 상대"…아르헨티나, 카보베르데 투혼에 경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년 7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방하고 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은 승패를 넘어 감동을 남겼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연장 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3-2로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경기 후 가장 큰 박수를 받은 팀은 패자 카보베르데였다. 월드컵 첫 본선 무대에 오른 인구 50만 명 남짓의 섬나라가 세계 챔피언을 끝까지 몰아붙이며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7호골이자 월드컵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카보베르데는 후반 60분 데로이 두아르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안겼지만, 카보베르데는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 후반 111분 메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가 수비수 디네이 보르헤스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이 기록됐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카보베르데의 투혼을 더욱 빛나게 했다. 카보베르데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두 차례나 따라잡았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창의성과 세트피스에서 승부를 결정했지만 수비 집중력에서는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도 나왔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식 영어 계정은 16강 진출을 알리면서도 상대를 향한 존중을 먼저 전했다. "Argentina won the match, but Cape Verde won our hearts(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이겼지만 카보베르데는 우리의 마음을 얻었다)"라는 문구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두 차례 앞섰지만 두 차례 따라잡혔다. 훌륭한 경기였고 위대한 상대였다"며 카보베르데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종료 후 아르헨티나 팬들도 카보베르데 선수단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해외 축구팬과 여러 매체 역시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패배했지만 가장 큰 존경을 받은 팀"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카보베르데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 축구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승자는 아르헨티나였지만, 가장 오래 기억될 팀은 카보베르데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4125155_tivkiocz.jpg" alt="1000045725.jpg" style="width: 85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7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방하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은 승패를 넘어 감동을 남겼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연장 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3-2로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경기 후 가장 큰 박수를 받은 팀은 패자 카보베르데였다. 월드컵 첫 본선 무대에 오른 인구 50만 명 남짓의 섬나라가 세계 챔피언을 끝까지 몰아붙이며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p>
<p><br /></p>
<p>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9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7호골이자 월드컵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카보베르데는 후반 60분 데로이 두아르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p>
<p><br /></p>
<p>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안겼지만, 카보베르데는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 후반 111분 메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가 수비수 디네이 보르헤스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이 기록됐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p>
<p><br /></p>
<p>결과는 아르헨티나의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카보베르데의 투혼을 더욱 빛나게 했다. 카보베르데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두 차례나 따라잡았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창의성과 세트피스에서 승부를 결정했지만 수비 집중력에서는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도 나왔다.</p>
<p><br /></p>
<p>경기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식 영어 계정은 16강 진출을 알리면서도 상대를 향한 존중을 먼저 전했다. "Argentina won the match, but Cape Verde won our hearts(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이겼지만 카보베르데는 우리의 마음을 얻었다)"라는 문구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두 차례 앞섰지만 두 차례 따라잡혔다. 훌륭한 경기였고 위대한 상대였다"며 카보베르데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p>
<p><br /></p>
<p>경기 종료 후 아르헨티나 팬들도 카보베르데 선수단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해외 축구팬과 여러 매체 역시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패배했지만 가장 큰 존경을 받은 팀"이라는 찬사를 보냈다.</p>
<p><br /></p>
<p>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카보베르데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 축구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승자는 아르헨티나였지만, 가장 오래 기억될 팀은 카보베르데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371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12:52: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12:51: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8</guid>
		<title><![CDATA[세계가 박수 보낸 패배…카보베르데의 아름다운 120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은 팀은 승리한 아르헨티나가 아니라 카보베르데였다. 인구 약 60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연장전까지 몰아붙이며 2-3으로 석패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월드컵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패배'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경기 초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9분 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카보베르데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59분 데로이 두아르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 전반 다시 실점한 뒤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연장 후반 103분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세계 챔피언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웠다. 결국 연장 후반 막판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명승부였다.

카보베르데의 가장 큰 강점은 조직력이었다. 수비 시에는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아르헨티나의 중앙 빌드업을 차단했고, 공을 탈취하면 측면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는 역습으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개인 기량에서는 열세였지만 두 줄 수비와 빠른 전환, 적극적인 압박을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공격 전개를 끊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수치도 카보베르데의 선전을 뒷받침한다. 아르헨티나는 점유율 63.5%, 슈팅 22개, 유효슈팅 10개로 우위를 점했지만, 카보베르데 역시 슈팅 16개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코너킥은 양 팀 모두 8개씩 기록할 정도로 공격 기회가 대등했고, 카보베르데는 적은 볼 점유율에도 높은 공격 효율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카보베르데 축구의 성장도 보여줬다. 최근 대표팀은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끌어올렸고,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축해 아프리카의 다크호스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름값보다 팀워크와 전술 완성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더 큰 의미는 월드컵의 흐름 변화에 있다. 과거에는 강호와 약체의 격차가 뚜렷했지만, 최근에는 전술과 조직력, 체력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변이 잇따르고 있다. 카보베르데가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연장전까지 몰아붙인 장면은 현대 축구에서 국가 규모나 선수 몸값보다 준비와 완성도가 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패배는 기록으로 남았지만, 카보베르데가 얻은 것은 훨씬 컸다.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끝까지 맞서 싸운 투지와 완성도 높은 경기력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작은 나라라도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120분은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카보베르데 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역사적인 경기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4101037_pqakerda.jpg" alt="10000457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은 팀은 승리한 아르헨티나가 아니라 카보베르데였다. 인구 약 60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연장전까지 몰아붙이며 2-3으로 석패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월드컵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패배'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p>
<p><br /></p>
<p>경기 초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9분 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카보베르데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59분 데로이 두아르테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 전반 다시 실점한 뒤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연장 후반 103분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세계 챔피언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웠다. 결국 연장 후반 막판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명승부였다.</p>
<p><br /></p>
<p>카보베르데의 가장 큰 강점은 조직력이었다. 수비 시에는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며 아르헨티나의 중앙 빌드업을 차단했고, 공을 탈취하면 측면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는 역습으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개인 기량에서는 열세였지만 두 줄 수비와 빠른 전환, 적극적인 압박을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공격 전개를 끊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p>
<p><br /></p>
<p>수치도 카보베르데의 선전을 뒷받침한다. 아르헨티나는 점유율 63.5%, 슈팅 22개, 유효슈팅 10개로 우위를 점했지만, 카보베르데 역시 슈팅 16개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코너킥은 양 팀 모두 8개씩 기록할 정도로 공격 기회가 대등했고, 카보베르데는 적은 볼 점유율에도 높은 공격 효율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p>
<p><br /></p>
<p>이번 경기는 카보베르데 축구의 성장도 보여줬다. 최근 대표팀은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끌어올렸고,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축해 아프리카의 다크호스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름값보다 팀워크와 전술 완성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p>
<p><br /></p>
<p>더 큰 의미는 월드컵의 흐름 변화에 있다. 과거에는 강호와 약체의 격차가 뚜렷했지만, 최근에는 전술과 조직력, 체력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이변이 잇따르고 있다. 카보베르데가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연장전까지 몰아붙인 장면은 현대 축구에서 국가 규모나 선수 몸값보다 준비와 완성도가 더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p>
<p><br /></p>
<p>패배는 기록으로 남았지만, 카보베르데가 얻은 것은 훨씬 컸다.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끝까지 맞서 싸운 투지와 완성도 높은 경기력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작은 나라라도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120분은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카보베르데 축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역사적인 경기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p>
<p><br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274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10:11: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10:09: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7</guid>
		<title><![CDATA[메시가 살린 챔피언…아르헨티나, 카보베르데와 연장 혈투 끝 3-2 승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예상 밖의 대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꺾고 2026 FIFA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승리는 챙겼지만, 첫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를 밟은 카보베르데의 투혼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만한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7월 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3-2로 제압했다. 정규시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두 차례 동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경기 종료를 앞둔 순간 터진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선제골은 역시 리오넬 메시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메시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에도 공격의 중심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했고, 연장 후반 결승골이 나온 코너킥을 직접 올리며 승부를 결정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카보베르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59분 데로이 두아르테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전반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연장 전반 103분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이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또 한 번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 후반 111분 갈렸다. 메시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으로 이어졌고, 카보베르데 수비수 디네이 보르게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3-2 승리를 완성했다.

기록상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뚜렷했다. 볼 점유율 64%, 슈팅 20개, 유효슈팅 10개,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다. 그러나 카보베르데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아르헨티나 수비를 흔들었고, 1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팀을 끝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골키퍼 보지냐 역시 메시의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경기의 긴장감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보다 카보베르데의 도전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드컵 첫 토너먼트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연장전까지 몰아붙인 경기력은 아프리카 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챔피언의 저력을 입증했지만, 역습 대응과 수비 조직력에서는 적지 않은 과제를 드러냈다. 16강에서 만나는 이집트 역시 빠른 전환과 탄탄한 수비를 강점으로 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노출된 약점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우승 도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4095751_zgnqdzmx.jpg" alt="10000457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예상 밖의 대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꺾고 2026 FIFA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승리는 챙겼지만, 첫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를 밟은 카보베르데의 투혼은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만한 경기였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7월 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보베르데를 3-2로 제압했다. 정규시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두 차례 동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경기 종료를 앞둔 순간 터진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p>
<p><br /></p>
<p>선제골은 역시 리오넬 메시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메시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에도 공격의 중심에서 경기 흐름을 조율했고, 연장 후반 결승골이 나온 코너킥을 직접 올리며 승부를 결정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p>
<p><br /></p>
<p>하지만 카보베르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59분 데로이 두아르테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전반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연장 전반 103분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이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또 한 번 균형을 맞췄다.</p>
<p><br /></p>
<p>승부는 연장 후반 111분 갈렸다. 메시의 코너킥이 문전 혼전으로 이어졌고, 카보베르데 수비수 디네이 보르게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3-2 승리를 완성했다.</p>
<p><br /></p>
<p>기록상으로는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뚜렷했다. 볼 점유율 64%, 슈팅 20개, 유효슈팅 10개,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경기 대부분을 지배했다. 그러나 카보베르데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아르헨티나 수비를 흔들었고, 1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팀을 끝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골키퍼 보지냐 역시 메시의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경기의 긴장감을 이어갔다.</p>
<p><br /></p>
<p>이번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보다 카보베르데의 도전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드컵 첫 토너먼트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연장전까지 몰아붙인 경기력은 아프리카 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p>
<p><br /></p>
<p>반면 아르헨티나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챔피언의 저력을 입증했지만, 역습 대응과 수비 조직력에서는 적지 않은 과제를 드러냈다. 16강에서 만나는 이집트 역시 빠른 전환과 탄탄한 수비를 강점으로 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노출된 약점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우승 도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266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09:5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09:57: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6</guid>
		<title><![CDATA["중국이 자본주의 경쟁에서 서방을 이겼다?"…영국 정치인의 발언이 던진 세계 경제의 화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노동당(Workers Party of Britain) 대표이자 전 영국 하원의원인 조지 갤러웨이(George Galloway)가 "중국은 자본주의 경쟁에서 이미 서방을 앞섰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는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중국을 비판하는 이유는 결국 중국이 자본주의를 더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영국도 중국의 경제 발전 방식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갤러웨이의 발언은 다소 단정적이지만, 중국 경제가 지난 40여 년간 보여준 성장과 산업 경쟁력이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로 성장했으며, 전기차(EV), 배터리, 태양광, 드론, 희토류 정제와 핵심 광물 가공 등 전략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각종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배터리 공급망과 희토류 정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 역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고속철도와 스마트 물류망,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능력도 중국 경제의 강점으로 꼽힌다.

중국식 발전 모델의 핵심은 국가의 장기 산업 전략과 시장 경쟁을 결합한 구조다. 중앙정부가 전략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정부와 민간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가격과 기술 경쟁을 반복하면서 생산 비용은 낮아지고 제품 경쟁력은 빠르게 높아지는 선순환이 형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이를 곧바로 '중국의 승리'로 해석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주요 경제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채 증가, 소비 회복 지연, 인구 감소 등 구조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공급망 재편 역시 중국 첨단산업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반대로 미국과 서방은 여전히 세계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 서 있다. 미국 달러는 국제 결제와 외환보유고의 핵심 기축통화이며, 미국과 유럽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과 자본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핵심 반도체, 첨단 반도체 설계, 운영체제, 클라우드 플랫폼, 기초과학 연구, 글로벌 특허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우위가 여전히 견고하다.

경제 규모를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서도 해석은 달라진다. 구매력평가(PPP) 기준에서는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평가되지만, 명목 GDP 기준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양국 간 격차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의 경제 싱크탱크인 브뤼겔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등은 현재의 미·중 경쟁을 '누가 승리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경제 시스템 간 장기 경쟁으로 해석한다. 중국은 국가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제조업과 공급망에서 우위를 확보했고, 미국과 서방은 금융, 혁신기술, 글로벌 플랫폼, 기축통화라는 강점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갤러웨이의 발언은 중국 경제의 성과를 강조한 정치적 평가로 볼 수 있지만, 세계 경제의 현실은 훨씬 복합적이다.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한 GDP 규모보다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에너지 전환, 공급망, 첨단 제조업, 기술 혁신을 누가 선도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세계 경제는 이제 자유시장 중심 자본주의와 국가 주도형 자본주의가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이어가는 다극 체제로 재편되고 있으며, 어느 한쪽의 완전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국제 경제계의 주류 시각으로 자리 잡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4092028_zofxzwlc.jpg" alt="10000457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1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영국 노동당(Workers Party of Britain) 대표이자 전 영국 하원의원인 조지 갤러웨이(George Galloway)가 "중국은 자본주의 경쟁에서 이미 서방을 앞섰다"고 주장하면서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는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중국을 비판하는 이유는 결국 중국이 자본주의를 더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영국도 중국의 경제 발전 방식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갤러웨이의 발언은 다소 단정적이지만, 중국 경제가 지난 40여 년간 보여준 성장과 산업 경쟁력이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p>
<p><br /></p>
<p>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로 성장했으며, 전기차(EV), 배터리, 태양광, 드론, 희토류 정제와 핵심 광물 가공 등 전략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각종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배터리 공급망과 희토류 정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 역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고속철도와 스마트 물류망,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능력도 중국 경제의 강점으로 꼽힌다.</p>
<p><br /></p>
<p>중국식 발전 모델의 핵심은 국가의 장기 산업 전략과 시장 경쟁을 결합한 구조다. 중앙정부가 전략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정부와 민간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가격과 기술 경쟁을 반복하면서 생산 비용은 낮아지고 제품 경쟁력은 빠르게 높아지는 선순환이 형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그러나 이를 곧바로 '중국의 승리'로 해석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p>
<p><br /></p>
<p>국제통화기금(IMF)과 주요 경제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채 증가, 소비 회복 지연, 인구 감소 등 구조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공급망 재편 역시 중국 첨단산업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p>
<p><br /></p>
<p>반대로 미국과 서방은 여전히 세계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 서 있다. 미국 달러는 국제 결제와 외환보유고의 핵심 기축통화이며, 미국과 유럽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과 자본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핵심 반도체, 첨단 반도체 설계, 운영체제, 클라우드 플랫폼, 기초과학 연구, 글로벌 특허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우위가 여전히 견고하다.</p>
<p><br /></p>
<p>경제 규모를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서도 해석은 달라진다. 구매력평가(PPP) 기준에서는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평가되지만, 명목 GDP 기준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양국 간 격차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유럽의 경제 싱크탱크인 브뤼겔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등은 현재의 미·중 경쟁을 '누가 승리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경제 시스템 간 장기 경쟁으로 해석한다. 중국은 국가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제조업과 공급망에서 우위를 확보했고, 미국과 서방은 금융, 혁신기술, 글로벌 플랫폼, 기축통화라는 강점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결국 갤러웨이의 발언은 중국 경제의 성과를 강조한 정치적 평가로 볼 수 있지만, 세계 경제의 현실은 훨씬 복합적이다.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한 GDP 규모보다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에너지 전환, 공급망, 첨단 제조업, 기술 혁신을 누가 선도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세계 경제는 이제 자유시장 중심 자본주의와 국가 주도형 자본주의가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이어가는 다극 체제로 재편되고 있으며, 어느 한쪽의 완전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국제 경제계의 주류 시각으로 자리 잡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243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09:21: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09:18: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5</guid>
		<title><![CDATA[중국의 일상에 빠진 서방 청년들…SNS가 바꾼 국가 이미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도시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최근 미국과 유럽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중국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치나 외교 이슈보다 교통, 주거, 소비, 치안 등 '일상의 경쟁력'이 중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서방 청년들이 중국을 경제 성장의 상징이 아닌 '살기 편한 생활 공간'으로 인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을 공장과 수출, 경제지표 중심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브이로그와 도시 산책, 장보기, 출퇴근 영상 등을 통해 실제 생활 수준을 체감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선전, 청두, 항저우, 충칭 등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심을 모은다. 선전은 첨단산업과 디지털 인프라, 항저우는 모바일 결제와 스마트 도시 서비스, 청두는 여유로운 생활문화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활비, 충칭은 독특한 도시경관과 편리한 교통망으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단골 촬영지로 자리 잡았다.

영상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깨끗한 지하철과 촘촘한 고속철도망,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빠른 배달 서비스, 비교적 저렴한 대중교통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다. 중국에 거주하는 일부 미국인과 유럽인은 "평범한 직장인의 급여로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수월하다"며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 같은 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서방 국가들이 직면한 현실도 자리한다.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주택 가격과 임대료 상승, 의료비 부담, 생활물가 급등이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힌다. 반면 중국에서는 도시별 차이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중교통과 촘촘한 생활 인프라가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물론 이러한 모습이 중국 사회 전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중국 역시 청년 취업난, 지역 간 소득격차, 일부 대도시의 높은 주택가격, 경기 둔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SNS에서 소개되는 사례만으로 중국 사회 전체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국제사회에서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방식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총생산(GDP)이나 수출 규모 같은 경제지표가 국가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외국인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생활 콘텐츠가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생활 기반 소프트파워'의 확대로 해석한다. 거창한 홍보보다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 서비스, 교통과 안전, 소비 환경이 해외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면서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도시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제 국가 경쟁력은 경제 규모만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과 일상의 경쟁력으로도 평가받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세계 각국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창이 되고 있으며, 중국의 일상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국가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4073400_dntkslzm.jpg" alt="10000457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도시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최근 미국과 유럽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중국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치나 외교 이슈보다 교통, 주거, 소비, 치안 등 '일상의 경쟁력'이 중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서방 청년들이 중국을 경제 성장의 상징이 아닌 '살기 편한 생활 공간'으로 인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을 공장과 수출, 경제지표 중심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는 브이로그와 도시 산책, 장보기, 출퇴근 영상 등을 통해 실제 생활 수준을 체감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p>
<p><br /></p>
<p>특히 선전, 청두, 항저우, 충칭 등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심을 모은다. 선전은 첨단산업과 디지털 인프라, 항저우는 모바일 결제와 스마트 도시 서비스, 청두는 여유로운 생활문화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활비, 충칭은 독특한 도시경관과 편리한 교통망으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단골 촬영지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영상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깨끗한 지하철과 촘촘한 고속철도망,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빠른 배달 서비스, 비교적 저렴한 대중교통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다. 중국에 거주하는 일부 미국인과 유럽인은 "평범한 직장인의 급여로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수월하다"며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서방 국가들이 직면한 현실도 자리한다.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주택 가격과 임대료 상승, 의료비 부담, 생활물가 급등이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힌다. 반면 중국에서는 도시별 차이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중교통과 촘촘한 생활 인프라가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p>
<p><br /></p>
<p>물론 이러한 모습이 중국 사회 전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중국 역시 청년 취업난, 지역 간 소득격차, 일부 대도시의 높은 주택가격, 경기 둔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SNS에서 소개되는 사례만으로 중국 사회 전체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p>
<p><br /></p>
<p>그럼에도 국제사회에서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방식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총생산(GDP)이나 수출 규모 같은 경제지표가 국가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외국인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생활 콘텐츠가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생활 기반 소프트파워'의 확대로 해석한다. 거창한 홍보보다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 서비스, 교통과 안전, 소비 환경이 해외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면서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중국 도시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제 국가 경쟁력은 경제 규모만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과 일상의 경쟁력으로도 평가받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소셜미디어는 세계 각국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창이 되고 있으며, 중국의 일상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국가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180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07:34: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07:3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4</guid>
		<title><![CDATA[승부차기에서 갈린 운명…이집트, 호주 꺾고 사상 첫 16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집트가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집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amp;T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면서도 월드컵에서는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던 이집트가 마침내 새로운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은 이집트의 흐름이었다. 전반 13분 에맘 아슈르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이집트는 중원에서 짧고 정확한 패스를 이어가며 경기의 템포를 조절했고, 호주는 빠른 측면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55분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이집트는 흔들리지 않고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장전까지 균형을 유지했다.

경기 기록도 이집트의 우세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58% 대 42%, 패스는 696개 대 518개, 패스 성공률은 89% 대 83%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호주가 슈팅 수에서는 15-14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이집트가 4-3으로 우위를 보였고, 코너킥도 7-4로 앞서며 꾸준히 공격을 이어갔다.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호주는 첫 번째 키커 해리 수타와 네 번째 키커 루카스 헤링턴이 실축하며 흔들렸고, 이집트는 마흐무드 사베르, 라미 라비아, 모하메드 살라, 호삼 압델마지드가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결정적인 순간 흔들리지 않은 집중력과 골키퍼의 선방이 승부를 갈랐다.

이번 경기에서 주장 모하메드 살라는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님에도 공격 전개와 경기 조율에서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직접 득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리고 상대 수비를 끌어내며 팀 공격의 균형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호삼 하산 감독은 대형 이집트 국기를 들고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선수들은 관중석을 돌며 역사적인 승리를 함께 기념했다.

반면 호주는 특유의 활동량과 압박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데다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내용은 대등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이집트가 한 수 앞섰다.

이번 승리로 이집트는 오랜 월드컵의 한을 풀며 아프리카 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집트가 16강에서도 탄탄한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37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4061357_ymdotaed.jpg" alt="1000045703.jpg" style="width: 837px; height: 5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집트가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16강 무대에 올랐다.</p>
<p><br /></p>
<p>이집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amp;T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면서도 월드컵에서는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던 이집트가 마침내 새로운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p>
<p><br /></p>
<p>경기 초반은 이집트의 흐름이었다. 전반 13분 에맘 아슈르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이집트는 중원에서 짧고 정확한 패스를 이어가며 경기의 템포를 조절했고, 호주는 빠른 측면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55분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이집트는 흔들리지 않고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장전까지 균형을 유지했다.</p>
<p><br /></p>
<p>경기 기록도 이집트의 우세를 보여준다. 점유율은 58% 대 42%, 패스는 696개 대 518개, 패스 성공률은 89% 대 83%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호주가 슈팅 수에서는 15-14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유효슈팅은 이집트가 4-3으로 우위를 보였고, 코너킥도 7-4로 앞서며 꾸준히 공격을 이어갔다.</p>
<p><br /></p>
<p>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호주는 첫 번째 키커 해리 수타와 네 번째 키커 루카스 헤링턴이 실축하며 흔들렸고, 이집트는 마흐무드 사베르, 라미 라비아, 모하메드 살라, 호삼 압델마지드가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결정적인 순간 흔들리지 않은 집중력과 골키퍼의 선방이 승부를 갈랐다.</p>
<p><br /></p>
<p>이번 경기에서 주장 모하메드 살라는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님에도 공격 전개와 경기 조율에서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직접 득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리고 상대 수비를 끌어내며 팀 공격의 균형을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호삼 하산 감독은 대형 이집트 국기를 들고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선수들은 관중석을 돌며 역사적인 승리를 함께 기념했다.</p>
<p><br /></p>
<p>반면 호주는 특유의 활동량과 압박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데다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내용은 대등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이집트가 한 수 앞섰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이집트는 오랜 월드컵의 한을 풀며 아프리카 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집트가 16강에서도 탄탄한 조직력과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1132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4 Jul 2026 06:14: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4 Jul 2026 06:13: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3</guid>
		<title><![CDATA[월드컵이 키운 논쟁…중국, 일본 응원에 공식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을 계기로 중국 사회에서 불거진 '일본 대표팀 응원' 논란이 스포츠를 넘어 애국주의와 국가 정체성,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저장성 당위원회 선전부가 운영하는 정책 해설 플랫폼 '저장선전(浙江宣传)'도 3일 공식 논평을 내고 "축구는 국경이 없지만 팬에게는 조국이 있다"며 민족 감정을 훼손하는 행위에 우려를 나타냈다.

   

논란은 지난달 상하이의 한 스포츠바에서 중국 팬들이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람하며 일본 국기를 흔들고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이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중국 온라인에서는 "개인의 응원 자유"라는 주장과 "역사적 현실을 외면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맞서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저장선전은 일본 축구의 경기력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배울 점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이유로 중국 축구와 자국민을 조롱하거나 민족적 자존감을 훼손하는 행위는 스포츠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온라인 계정이 일본 축구를 과도하게 미화하며 중국 축구 관계자와 팬들을 공격하는 것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키우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평은 최근 중국이 애국주의 교육과 국가 정체성 강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국은 국제 스포츠 역시 국가 이미지와 역사 인식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응원 문화도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해외 일부 언론이 이번 사건을 중국 사회 내부의 갈등으로 확대 해석하려는 움직임에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공공장소에서의 응원 장면과 발언이 국제적으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란 이후 상하이축구협회는 "축구에는 국경이 없지만 팬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문구를 내세워 공공장소에서의 복장과 응원 방식, 언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경기에서는 현지 경찰이 스포츠바를 찾아 일본 대표팀 유니폼 착용 등에 대해 주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특정 국가 대표팀 응원 여부를 넘어 국제 스포츠와 애국주의, 역사 인식, 표현의 자유가 충돌하는 중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일본 축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민족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이 맞물리면서 월드컵이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3225311_lghpkqgb.jpg" alt="10000456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월드컵을 계기로 중국 사회에서 불거진 '일본 대표팀 응원' 논란이 스포츠를 넘어 애국주의와 국가 정체성,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저장성 당위원회 선전부가 운영하는 정책 해설 플랫폼 '저장선전(浙江宣传)'도 3일 공식 논평을 내고 "축구는 국경이 없지만 팬에게는 조국이 있다"며 민족 감정을 훼손하는 행위에 우려를 나타냈다.</p>
<p>
   <br />
</p>
<p>논란은 지난달 상하이의 한 스포츠바에서 중국 팬들이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람하며 일본 국기를 흔들고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이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중국 온라인에서는 "개인의 응원 자유"라는 주장과 "역사적 현실을 외면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맞서며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p>
<p>
   <br />
</p>
<p>저장선전은 일본 축구의 경기력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배울 점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이유로 중국 축구와 자국민을 조롱하거나 민족적 자존감을 훼손하는 행위는 스포츠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온라인 계정이 일본 축구를 과도하게 미화하며 중국 축구 관계자와 팬들을 공격하는 것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키우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p>
<p>
   <br />
</p>
<p>이번 논평은 최근 중국이 애국주의 교육과 국가 정체성 강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국은 국제 스포츠 역시 국가 이미지와 역사 인식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응원 문화도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
<p>
   <br />
</p>
<p>또 해외 일부 언론이 이번 사건을 중국 사회 내부의 갈등으로 확대 해석하려는 움직임에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공공장소에서의 응원 장면과 발언이 국제적으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논란 이후 상하이축구협회는 "축구에는 국경이 없지만 팬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문구를 내세워 공공장소에서의 복장과 응원 방식, 언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경기에서는 현지 경찰이 스포츠바를 찾아 일본 대표팀 유니폼 착용 등에 대해 주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특정 국가 대표팀 응원 여부를 넘어 국제 스포츠와 애국주의, 역사 인식, 표현의 자유가 충돌하는 중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일본 축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과 민족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이 맞물리면서 월드컵이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0867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22:57: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3 Jul 2026 22:52: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2</guid>
		<title><![CDATA[중국 '민족단결촉진법' 시행…국가통합 전략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7월 1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을 공식 시행하면서 국가 통합 정책을 법률 체계로 제도화했다. 중국은 이를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기본법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소수민족의 언어·종교·문화적 권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이념적 편견에 기초한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새로운 외교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이 법은 모두 7장 6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교육·문화·언어·행정·도시계획·경제발전·인터넷 관리 등 국가 정책 전반에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중국이 민족정책을 개별 행정지침이 아닌 독립된 국가 기본법으로 제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이를 국가 통합과 공동 발전, 사회 안정,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률은 중국의 국가 공통어인 보통화(普通话) 교육과 국가 통합교재 사용을 확대하고, 언론과 인터넷 플랫폼에는 민족단결을 촉진하는 콘텐츠 확산을 요구하는 한편 민족 증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정보는 신속히 차단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취업과 상품·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민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플랫폼 역시 관련 콘텐츠를 방치할 경우 관리 책임을 지도록 명문화했다.

특히 이번 법은 교육 정책을 넘어 국가 정체성 형성까지 제도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교 교육과 공직자 교육, 사회교육 전반에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반영하도록 했으며, 역사·문화·애국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공공시설과 관광지, 문화유산 활용에서도 중화문화 상징을 적극 반영하도록 규정했다. 중국 정부가 문화와 교육, 인터넷 공간을 국가 통합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법은 홍콩·마카오·대만 정책과도 직접 연결된다. 제21조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중화민족 역사와 중화문화, 국정 교육을 지원하도록 규정했으며, 대만과는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민족적 유대감을 높인다는 방향을 담았다. 해외 화교와의 교류 확대와 중화문화 확산 역시 법률에 명문화돼 중국의 대외 문화전략과 국제 여론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홍콩 언론은 이 법을 국가안전보장법과 '국가안전조례'를 잇는 또 하나의 국가 통합 제도로 평가했다. 특히 홍콩 사회의 국가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국가·민족 인식을 높이는 법적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63조는 해외 조직이나 개인이 중국의 민족단결을 훼손하거나 분열 활동을 벌일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추궁할 수 있도록 규정해 중국의 대외 법집행 근거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과 EU는 법 시행 이후 소수민족의 언어·종교·문화적 자유와 표현의 권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국가는 이념적 편견과 정치적 목적에서 중국의 민족정책을 왜곡하고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을 존중하고 이른바 민족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중국 내정에 개입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이 단순한 민족정책 강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진핑 지도부가 국가안보와 사회통합, 교육, 문화, 인터넷 관리, 대외 전략을 하나의 법체계 아래 통합하려는 장기 전략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향후 홍콩과 신장, 티베트 정책은 물론 대만 정책과 해외 화교 정책의 주요 법적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며, 국가주권과 인권을 둘러싼 중국과 서방의 외교적 공방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3214401_yoitrnom.jpg" alt="10000456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7월 1일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을 공식 시행하면서 국가 통합 정책을 법률 체계로 제도화했다. 중국은 이를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기본법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소수민족의 언어·종교·문화적 권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이념적 편견에 기초한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새로운 외교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이 법은 모두 7장 6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교육·문화·언어·행정·도시계획·경제발전·인터넷 관리 등 국가 정책 전반에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중국이 민족정책을 개별 행정지침이 아닌 독립된 국가 기본법으로 제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이를 국가 통합과 공동 발전, 사회 안정,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규정하고 있다.</p>
<p><br /></p>
<p>법률은 중국의 국가 공통어인 보통화(普通话) 교육과 국가 통합교재 사용을 확대하고, 언론과 인터넷 플랫폼에는 민족단결을 촉진하는 콘텐츠 확산을 요구하는 한편 민족 증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정보는 신속히 차단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취업과 상품·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민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처벌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플랫폼 역시 관련 콘텐츠를 방치할 경우 관리 책임을 지도록 명문화했다.</p>
<p><br /></p>
<p>특히 이번 법은 교육 정책을 넘어 국가 정체성 형성까지 제도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교 교육과 공직자 교육, 사회교육 전반에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반영하도록 했으며, 역사·문화·애국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공공시설과 관광지, 문화유산 활용에서도 중화문화 상징을 적극 반영하도록 규정했다. 중국 정부가 문화와 교육, 인터넷 공간을 국가 통합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br /></p>
<p>이번 법은 홍콩·마카오·대만 정책과도 직접 연결된다. 제21조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중화민족 역사와 중화문화, 국정 교육을 지원하도록 규정했으며, 대만과는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민족적 유대감을 높인다는 방향을 담았다. 해외 화교와의 교류 확대와 중화문화 확산 역시 법률에 명문화돼 중국의 대외 문화전략과 국제 여론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홍콩 언론은 이 법을 국가안전보장법과 '국가안전조례'를 잇는 또 하나의 국가 통합 제도로 평가했다. 특히 홍콩 사회의 국가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국가·민족 인식을 높이는 법적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63조는 해외 조직이나 개인이 중국의 민족단결을 훼손하거나 분열 활동을 벌일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추궁할 수 있도록 규정해 중국의 대외 법집행 근거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미국과 EU는 법 시행 이후 소수민족의 언어·종교·문화적 자유와 표현의 권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국가는 이념적 편견과 정치적 목적에서 중국의 민족정책을 왜곡하고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을 존중하고 이른바 민족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중국 내정에 개입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법이 단순한 민족정책 강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진핑 지도부가 국가안보와 사회통합, 교육, 문화, 인터넷 관리, 대외 전략을 하나의 법체계 아래 통합하려는 장기 전략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향후 홍콩과 신장, 티베트 정책은 물론 대만 정책과 해외 화교 정책의 주요 법적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며, 국가주권과 인권을 둘러싼 중국과 서방의 외교적 공방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0826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21:46: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3 Jul 2026 21:43: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1</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⑤] 연길 시민들의 부엌, 서시장에서 만난 연변의 맛]]></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연길서시장 일각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길의 하루는 서시장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 아침 시장 문이 열리면 주민들은 장바구니를 들고 하나둘 골목으로 들어선다. 관광객들에게는 여행 코스이지만, 연길 사람들에게 서시장은 오늘 저녁 식탁을 준비하는 생활의 공간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김치 익는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막 버무린 배추김치와 갓 담근 깍두기, 장독에서 꺼낸 된장과 고추장이 한데 어우러져 연변 특유의 향을 만들어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숯불에 노릇하게 구운 명태와 찹쌀떡, 갓 쪄낸 떡에서 피어오르는 김이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서시장은 단순히 먹거리를 파는 곳이 아니다. 조선족의 식문화와 생활방식이 지금도 이어지는 공간이다. 상인들은 손님을 조선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맞이했고, 단골손님들은 가격을 묻기보다 "오늘 김치는 잘 익었나요?"부터 물었다.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이라기보다 동네 사람들의 일상이 오가는 사랑방에 가까웠다.

   

한 떡집에서는 수십 년째 손으로 찹쌀떡을 만드는 장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나무 칼로 떡을 일정한 크기로 썰어 종이에 담아 주는 손놀림은 오랜 세월 다듬어진 기술이었다. 맞은편에서는 젊은 직원이 관광객에게 조선어로 "감사합니다"를 적어 주며 기념사진을 함께 찍어 주고 있었다. 오래된 전통과 새로운 관광문화가 자연스럽게 한 공간에서 이어지고 있었다.

   

시장 안 냉면집에는 점심시간이 되자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몰렸다. 냉면 한 그릇을 앞에 둔 주민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익숙한 한 끼를 즐겼고, 여행객들은 육수 한 숟갈을 마신 뒤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숯불구이와 돌솥비빔밥, 김치말이국수도 연이어 상에 올랐다. 특별한 음식이라기보다 연길 사람들의 평범한 점심이었다.

   

연길시는 최근 '식상연길·미동중국(食尚延吉·味动中国)' 행사를 열어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길 10대 필수 음식'과 우수 음식점을 선정했다. 냉면과 숯불구이, 돌솥비빔밥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음식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음식을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니라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키우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시장 한쪽 과일가게에서는 두 할머니가 조선어와 중국어를 섞어가며 사과 맛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잠시 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봉지에 사과 몇 개를 더 넣어 주며 웃었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정이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자 시장은 조금씩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상인들은 진열대를 정리했고, 퇴근길 시민들은 반찬거리를 사 들고 집으로 향했다. 관광객들은 쇼핑백을 들고 시장을 빠져나갔지만, 서시장의 하루는 내일도 같은 시간에 다시 시작될 것이다.

   

연길 서시장은 유명 관광지이기 전에 연길 시민들의 부엌이다. 조선족 음식과 생활문화, 사람들의 정이 가장 자연스럽게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자는 이곳에서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이 아니라, 연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함께 만나게 된다.

   

다음 편에서는 연길을 떠나 중국과 북한, 러시아 세 나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훈춘 방천으로 향한다. 국경이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과 동북아의 전략적 요충지를 직접 걸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3132603_lwllyyhl.jpg" alt="100004568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연길서시장 일각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길의 하루는 서시장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 아침 시장 문이 열리면 주민들은 장바구니를 들고 하나둘 골목으로 들어선다. 관광객들에게는 여행 코스이지만, 연길 사람들에게 서시장은 오늘 저녁 식탁을 준비하는 생활의 공간이다.</p>
<p>
   <br />
</p>
<p>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김치 익는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막 버무린 배추김치와 갓 담근 깍두기, 장독에서 꺼낸 된장과 고추장이 한데 어우러져 연변 특유의 향을 만들어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숯불에 노릇하게 구운 명태와 찹쌀떡, 갓 쪄낸 떡에서 피어오르는 김이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p>
<p>
   <br />
</p>
<p>서시장은 단순히 먹거리를 파는 곳이 아니다. 조선족의 식문화와 생활방식이 지금도 이어지는 공간이다. 상인들은 손님을 조선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맞이했고, 단골손님들은 가격을 묻기보다 "오늘 김치는 잘 익었나요?"부터 물었다.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이라기보다 동네 사람들의 일상이 오가는 사랑방에 가까웠다.</p>
<p>
   <br />
</p>
<p>한 떡집에서는 수십 년째 손으로 찹쌀떡을 만드는 장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나무 칼로 떡을 일정한 크기로 썰어 종이에 담아 주는 손놀림은 오랜 세월 다듬어진 기술이었다. 맞은편에서는 젊은 직원이 관광객에게 조선어로 "감사합니다"를 적어 주며 기념사진을 함께 찍어 주고 있었다. 오래된 전통과 새로운 관광문화가 자연스럽게 한 공간에서 이어지고 있었다.</p>
<p>
   <br />
</p>
<p>시장 안 냉면집에는 점심시간이 되자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님이 몰렸다. 냉면 한 그릇을 앞에 둔 주민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익숙한 한 끼를 즐겼고, 여행객들은 육수 한 숟갈을 마신 뒤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숯불구이와 돌솥비빔밥, 김치말이국수도 연이어 상에 올랐다. 특별한 음식이라기보다 연길 사람들의 평범한 점심이었다.</p>
<p>
   <br />
</p>
<p>연길시는 최근 '식상연길·미동중국(食尚延吉·味动中国)' 행사를 열어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길 10대 필수 음식'과 우수 음식점을 선정했다. 냉면과 숯불구이, 돌솥비빔밥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음식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음식을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니라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키우려는 노력의 일환이다.</p>
<p>
   <br />
</p>
<p>시장 한쪽 과일가게에서는 두 할머니가 조선어와 중국어를 섞어가며 사과 맛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잠시 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봉지에 사과 몇 개를 더 넣어 주며 웃었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정이었다.</p>
<p>
   <br />
</p>
<p>해가 서쪽으로 기울자 시장은 조금씩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상인들은 진열대를 정리했고, 퇴근길 시민들은 반찬거리를 사 들고 집으로 향했다. 관광객들은 쇼핑백을 들고 시장을 빠져나갔지만, 서시장의 하루는 내일도 같은 시간에 다시 시작될 것이다.</p>
<p>
   <br />
</p>
<p>연길 서시장은 유명 관광지이기 전에 연길 시민들의 부엌이다. 조선족 음식과 생활문화, 사람들의 정이 가장 자연스럽게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자는 이곳에서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이 아니라, 연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함께 만나게 된다.</p>
<p>
   <br />
</p>
<p>다음 편에서는 연길을 떠나 중국과 북한, 러시아 세 나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훈춘 방천으로 향한다. 국경이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과 동북아의 전략적 요충지를 직접 걸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0527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13:53: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3 Jul 2026 13:24: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70</guid>
		<title><![CDATA['이혼율 상위권' 지린성이 던진 경고…중국 결혼 제도가 흔들리는 이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북부 지린성이 높은 이혼율 지역으로 꾸준히 거론되면서 중국 사회의 결혼과 가족제도 변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적 특성이 아니라 경기 둔화와 인구 감소, 가치관 변화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구조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린성은 중국 사회가 앞으로 겪을 변화를 먼저 보여주는 '선행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혼인신고 건수는 약 610만 건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혼인 건수가 일부 회복됐지만 이혼 등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혼과 출산이 동시에 감소하는 흐름은 중국이 직면한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리며 가족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린성을 비롯한 동북 3성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산업 구조조정과 인구 감소를 겪은 지역이다. 국유기업 개혁 이후 안정적인 제조업 일자리가 줄었고, 청년층은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지역 경제의 활력이 약화됐다. 주택 구입과 자녀 교육, 부모 부양 부담까지 커지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정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이 동북지역을 '중국 사회 변화의 실험실'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도 중요한 변화다. 고등교육 확대와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지면서 불행한 결혼을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는 전통적 인식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반면 맞벌이가 일반화됐음에도 가사와 육아 부담은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 역시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에서 전통적인 가장 역할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경제적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안, 부부 간 소통 부족이 겹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 구조 변화가 만들어낸 현상으로 분석한다.

이 같은 변화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와도 직결된다. 중국 정부는 혼인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산·육아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제적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성평등에 기반한 가족문화가 함께 자리 잡지 않는다면 혼인 감소와 이혼 증가 추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국 지린성의 사례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 동북지역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 성장 둔화와 인구구조 변화, 성평등 의식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존의 결혼 모델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앞으로의 결혼은 경제적 의존보다 상호 존중과 공동 책임, 정서적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지린성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결혼을 둘러싼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이는 중국 사회 전체가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3130535_aqduhtac.jpg" alt="10000456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동북부 지린성이 높은 이혼율 지역으로 꾸준히 거론되면서 중국 사회의 결혼과 가족제도 변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적 특성이 아니라 경기 둔화와 인구 감소, 가치관 변화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구조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린성은 중국 사회가 앞으로 겪을 변화를 먼저 보여주는 '선행 사례'로 평가된다.</p>
<p><br /></p>
<p>중국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혼인신고 건수는 약 610만 건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혼인 건수가 일부 회복됐지만 이혼 등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혼과 출산이 동시에 감소하는 흐름은 중국이 직면한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리며 가족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p>
<p><br /></p>
<p>지린성을 비롯한 동북 3성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산업 구조조정과 인구 감소를 겪은 지역이다. 국유기업 개혁 이후 안정적인 제조업 일자리가 줄었고, 청년층은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지역 경제의 활력이 약화됐다. 주택 구입과 자녀 교육, 부모 부양 부담까지 커지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정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이 동북지역을 '중국 사회 변화의 실험실'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도 중요한 변화다. 고등교육 확대와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지면서 불행한 결혼을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는 전통적 인식은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반면 맞벌이가 일반화됐음에도 가사와 육아 부담은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새로운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남성 역시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에서 전통적인 가장 역할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경제적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안, 부부 간 소통 부족이 겹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특정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 구조 변화가 만들어낸 현상으로 분석한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와도 직결된다. 중국 정부는 혼인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출산·육아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제적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성평등에 기반한 가족문화가 함께 자리 잡지 않는다면 혼인 감소와 이혼 증가 추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p>
<p><br /></p>
<p>결국 지린성의 사례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 동북지역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 성장 둔화와 인구구조 변화, 성평등 의식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기존의 결혼 모델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앞으로의 결혼은 경제적 의존보다 상호 존중과 공동 책임, 정서적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지린성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결혼을 둘러싼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이는 중국 사회 전체가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0515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13:06: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3 Jul 2026 13:0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8</guid>
		<title><![CDATA[이스라엘 암살설에 긴장한 미국…미·이란 협상 이면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올해 비공개 협상을 통해 긴장 완화와 임시 평화 합의를 추진하던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고위 협상대표 암살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용은 미국 언론 보도와 복수의 관계자 증언을 통해 공개됐으며, 중동 외교전의 이면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략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협상 기간 이란 외교장관 압바스 아락치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이스라엘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는 미국 정보당국과 관계자들의 판단에 근거한 내용이며, 실제 암살 계획이 승인되거나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쟁 초기부터 이란 군사·정치 지도부 제거를 주요 전략으로 검토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자 미국은 협상대표가 공격받을 경우 외교적 돌파구가 무너지고 군사 충돌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은 중동 우방국들을 통해 이란 측에 잠재적 위험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대표의 신변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협상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스라엘이 한때 아락치와 갈리바프를 공격 대상에 올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추진되면서 이들을 일시적으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은 최소한 갈리바프가 공격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이스라엘에 군사 행동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도 파키스탄과 카타르를 중재 채널로 활용해 협상대표단이 비밀 작전 대상이 되지 않도록 미국의 안전 보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등이 카타르에서 생산적인 협의를 이어갔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중동의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 주미 대사관은 미국 언론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도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략 차이를 다시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한다. 미국은 협상을 통한 긴장 관리에 무게를 둔 반면, 이스라엘은 군사적 압박을 주요 선택지로 유지해 왔다. 협상대표의 안전 문제가 향후 미·이란 협상과 중동 정세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3124421_ohzvoebt.jpg" alt="10000456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올해 비공개 협상을 통해 긴장 완화와 임시 평화 합의를 추진하던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고위 협상대표 암살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용은 미국 언론 보도와 복수의 관계자 증언을 통해 공개됐으며, 중동 외교전의 이면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략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p><br /></p>
<p>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협상 기간 이란 외교장관 압바스 아락치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이스라엘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는 미국 정보당국과 관계자들의 판단에 근거한 내용이며, 실제 암살 계획이 승인되거나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쟁 초기부터 이란 군사·정치 지도부 제거를 주요 전략으로 검토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자 미국은 협상대표가 공격받을 경우 외교적 돌파구가 무너지고 군사 충돌이 재점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p>
<p><br /></p>
<p>미국은 중동 우방국들을 통해 이란 측에 잠재적 위험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대표의 신변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협상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p>
<p><br /></p>
<p>월스트리트저널도 이스라엘이 한때 아락치와 갈리바프를 공격 대상에 올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추진되면서 이들을 일시적으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은 최소한 갈리바프가 공격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이스라엘에 군사 행동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이란도 파키스탄과 카타르를 중재 채널로 활용해 협상대표단이 비밀 작전 대상이 되지 않도록 미국의 안전 보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미국 정부는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등이 카타르에서 생산적인 협의를 이어갔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중동의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반면 이스라엘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 주미 대사관은 미국 언론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보도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략 차이를 다시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한다. 미국은 협상을 통한 긴장 관리에 무게를 둔 반면, 이스라엘은 군사적 압박을 주요 선택지로 유지해 왔다. 협상대표의 안전 문제가 향후 미·이란 협상과 중동 정세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050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12:45: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3 Jul 2026 12:4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7</guid>
		<title><![CDATA[하무스 극장골…포르투갈, 크로아티아 꺾고 16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과 곤살루 하무스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던 명승부 끝에 포르투갈은 스페인과의 '이베리아 더비'를 성사시키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제압했다. 후반 먼저 실점했지만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4분 하무스의 헤더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포르투갈이 쥐었다.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38%)를 압도했고, 542개의 패스를 92%의 높은 성공률로 연결하며 경기 템포를 지배했다. 레앙과 페드루 네투의 측면 돌파가 계속해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히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 몫이었다.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이후 추가골까지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면서 경기 흐름은 다시 포르투갈 쪽으로 넘어갔다.

포르투갈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23분 VAR 판독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 대회 3호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통산 11번째 득점이었다.

크로아티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유효슈팅에서 7-3으로 앞설 만큼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이고르 마타노비치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 역시 15개의 슈팅과 9개의 코너킥으로 끊임없이 압박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레앙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하무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장에 모인 포르투갈 팬들과 벤치는 일제히 환호했고, 크로아티아는 종료 직전 만회골까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끝내 고개를 숙였다.

이날 포르투갈은 슈팅(15-13), 점유율(62%-38%), 패스 성공률(92%-85%), 코너킥(9-5)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지배력을 입증했다. 최근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의 우세를 이어간 포르투갈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는 7월 6일 댈러스에서 스페인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호날두의 경험과 레앙의 돌파, 하무스의 해결 능력이 살아난 만큼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3122650_zlpugnvo.jpg" alt="10000456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과 곤살루 하무스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던 명승부 끝에 포르투갈은 스페인과의 '이베리아 더비'를 성사시키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제압했다. 후반 먼저 실점했지만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4분 하무스의 헤더 결승골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포르투갈이 쥐었다.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38%)를 압도했고, 542개의 패스를 92%의 높은 성공률로 연결하며 경기 템포를 지배했다. 레앙과 페드루 네투의 측면 돌파가 계속해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p>
<p><br /></p>
<p>오히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 몫이었다.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이후 추가골까지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면서 경기 흐름은 다시 포르투갈 쪽으로 넘어갔다.</p>
<p><br /></p>
<p>포르투갈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23분 VAR 판독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 대회 3호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통산 11번째 득점이었다.</p>
<p><br /></p>
<p>크로아티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유효슈팅에서 7-3으로 앞설 만큼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이고르 마타노비치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 역시 15개의 슈팅과 9개의 코너킥으로 끊임없이 압박하며 결승골을 노렸다.</p>
<p><br /></p>
<p>승부는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레앙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하무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장에 모인 포르투갈 팬들과 벤치는 일제히 환호했고, 크로아티아는 종료 직전 만회골까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끝내 고개를 숙였다.</p>
<p><br /></p>
<p>이날 포르투갈은 슈팅(15-13), 점유율(62%-38%), 패스 성공률(92%-85%), 코너킥(9-5)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지배력을 입증했다. 최근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의 우세를 이어간 포르투갈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는 7월 6일 댈러스에서 스페인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호날두의 경험과 레앙의 돌파, 하무스의 해결 능력이 살아난 만큼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0491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12:27: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3 Jul 2026 12:25: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6</guid>
		<title><![CDATA[유럽 챔피언의 위용…스페인, 오스트리아 꺾고 16강 안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 오스트리아전에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날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이터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스트리아를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스페인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멀티골과 페드로 포로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음 상대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 경기의 승자다.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오스트리아를 몰아붙였다. 라민 야말이 전반 1분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쿠쿠렐라의 공격 가담도 활발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한 차례 득점이 반칙으로 취소됐지만 스페인의 흐름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 36분 균형이 깨졌다. 왼쪽 측면을 허문 마르크 쿠쿠렐라의 낮은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막판에는 알렉스 바에나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스페인은 전반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15분 사샤 칼라이지치가 헤더로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반면 스페인은 후반 21분 바에나의 정확한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국가대표 첫 득점이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후반 44분에는 다시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경기에서 스페인의 우세는 기록으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슈팅 수는 22-5, 유효슈팅은 10-0으로 압도했고, 볼 점유율도 65%-35%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다. 패스는 610개를 시도해 91%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오스트리아는 329개, 성공률 83%에 그쳤다. 코너킥 역시 스페인이 9개를 얻어내며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대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스페인은 공격과 수비, 점유율, 압박까지 모든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를 압도하며 현재 대회 최고의 경기력 가운데 하나를 선보였다. 쿠쿠렐라는 도움 2개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야말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끊임없는 돌파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오야르사발은 결정력으로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고, 포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증명했다.

   

16강에서는 포르투갈 또는 크로아티아라는 강호를 만나게 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스페인의 조직력과 압박, 그리고 90분 내내 유지된 경기 지배력이라면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로 정상에 이어 월드컵까지 노리는 스페인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3073959_xofziegq.png" alt="1000045667.pn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 오스트리아전에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이날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스트리아를 제압하며 2026 FIFA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div>
<p>
   <br />
</p>
<p>스페인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멀티골과 페드로 포로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음 상대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 경기의 승자다.</p>
<p>
   <br />
</p>
<p>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오스트리아를 몰아붙였다. 라민 야말이 전반 1분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쿠쿠렐라의 공격 가담도 활발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한 차례 득점이 반칙으로 취소됐지만 스페인의 흐름은 흔들리지 않았다.</p>
<p>
   <br />
</p>
<p>결국 전반 36분 균형이 깨졌다. 왼쪽 측면을 허문 마르크 쿠쿠렐라의 낮은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막판에는 알렉스 바에나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스페인은 전반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p>
<p>
   <br />
</p>
<p>오스트리아는 후반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15분 사샤 칼라이지치가 헤더로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p>
<p>
   <br />
</p>
<p>반면 스페인은 후반 21분 바에나의 정확한 크로스를 페드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국가대표 첫 득점이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후반 44분에는 다시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p>
<p>
   <br />
</p>
<p>이번 경기에서 스페인의 우세는 기록으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슈팅 수는 22-5, 유효슈팅은 10-0으로 압도했고, 볼 점유율도 65%-35%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했다. 패스는 610개를 시도해 91%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오스트리아는 329개, 성공률 83%에 그쳤다. 코너킥 역시 스페인이 9개를 얻어내며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p>
<p>
   <br />
</p>
<p>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대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스페인은 공격과 수비, 점유율, 압박까지 모든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를 압도하며 현재 대회 최고의 경기력 가운데 하나를 선보였다. 쿠쿠렐라는 도움 2개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야말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끊임없는 돌파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오야르사발은 결정력으로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고, 포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증명했다.</p>
<p>
   <br />
</p>
<p>16강에서는 포르투갈 또는 크로아티아라는 강호를 만나게 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스페인의 조직력과 압박, 그리고 90분 내내 유지된 경기 지배력이라면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로 정상에 이어 월드컵까지 노리는 스페인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30300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10:08: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3 Jul 2026 07:03: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5</guid>
		<title><![CDATA[홍콩 쇼핑몰 메운 일본 응원단…브라질전 패배 뒤 일장기 단체사진 '갑론을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브라질전 공개 응원 행사. 일본 대표팀 팬들이 경기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으며, 앞쪽에서는 브라질 팬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일본이 브라질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홍콩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 공개 응원전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일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경기 종료 후 일장기를 들고 단체사진을 촬영한 장면이 확산되면서 응원의 자유와 국가대표 경기의 상징성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지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홍콩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일본과 브라질의 32강전 공개 응원이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렸으며, 현장에는 일본 대표팀 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도 적지 않았고, 일부는 일본 국기와 응원용품을 들고 경기를 지켜봤다.

   

일본이 선제골을 넣자 쇼핑몰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지만, 브라질이 후반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두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경기 종료 후 일본 팬들은 일장기를 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이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에 공유된 일부 영상에서는 브라질 팬이 단체사진에 합류하려다 제지를 받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홍콩에서 일본 축구를 응원하는 문화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1990년대 이후 일본 프로축구와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일본 대표팀을 지지하는 팬층이 꾸준히 형성됐으며, 월드컵 등 국제대회 때마다 공개 응원 행사가 열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국가대표 경기는 클럽 축구와 달리 국기와 국가, 국가 정체성이 함께 상징되는 무대라는 점에서 시각은 엇갈린다. 해외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나라 국기를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행동은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비슷한 논란은 중국 본토에서도 있었다. 조별리그 당시 상하이 일부 팬들의 일본 대표팀 응원이 화제가 되자 상하이시축구협회는 '문명 관전' 캠페인을 통해 "축구에는 국경이 없지만 팬에게는 조국이 있다"며 성숙한 응원 문화를 당부했다.

   

이번 홍콩 사례는 특정 국가를 응원하는 행위를 넘어 세계화된 스포츠 문화와 국가대표 경기의 상징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월드컵은 국경을 초월한 축제이지만, 국가대표 경기는 국가 상징이 결합된 무대인 만큼 같은 응원 장면도 지역과 역사적 배경에 따라 서로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2220655_hnrnvpul.jpg" alt="10000456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브라질전 공개 응원 행사. 일본 대표팀 팬들이 경기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으며, 앞쪽에서는 브라질 팬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일본이 브라질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홍콩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 공개 응원전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일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경기 종료 후 일장기를 들고 단체사진을 촬영한 장면이 확산되면서 응원의 자유와 국가대표 경기의 상징성을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p>
<p>
   <br />
</p>
<p>현지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홍콩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일본과 브라질의 32강전 공개 응원이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렸으며, 현장에는 일본 대표팀 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도 적지 않았고, 일부는 일본 국기와 응원용품을 들고 경기를 지켜봤다.</p>
<p>
   <br />
</p>
<p>일본이 선제골을 넣자 쇼핑몰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지만, 브라질이 후반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두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경기 종료 후 일본 팬들은 일장기를 들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이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에 공유된 일부 영상에서는 브라질 팬이 단체사진에 합류하려다 제지를 받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p>
<p>
   <br />
</p>
<p>홍콩에서 일본 축구를 응원하는 문화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1990년대 이후 일본 프로축구와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일본 대표팀을 지지하는 팬층이 꾸준히 형성됐으며, 월드컵 등 국제대회 때마다 공개 응원 행사가 열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p>
<p>
   <br />
</p>
<p>하지만 국가대표 경기는 클럽 축구와 달리 국기와 국가, 국가 정체성이 함께 상징되는 무대라는 점에서 시각은 엇갈린다. 해외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나라 국기를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행동은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p>
<p>
   <br />
</p>
<p>비슷한 논란은 중국 본토에서도 있었다. 조별리그 당시 상하이 일부 팬들의 일본 대표팀 응원이 화제가 되자 상하이시축구협회는 '문명 관전' 캠페인을 통해 "축구에는 국경이 없지만 팬에게는 조국이 있다"며 성숙한 응원 문화를 당부했다.</p>
<p>
   <br />
</p>
<p>이번 홍콩 사례는 특정 국가를 응원하는 행위를 넘어 세계화된 스포츠 문화와 국가대표 경기의 상징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월드컵은 국경을 초월한 축제이지만, 국가대표 경기는 국가 상징이 결합된 무대인 만큼 같은 응원 장면도 지역과 역사적 배경에 따라 서로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974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22:07: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22:04: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4</guid>
		<title><![CDATA['무패 탈락' 이란 대표팀, 귀국하자 수만 인파…공항은 환영 열기로 들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이란 축구대표팀 귀국을 맞아 공항에 모인 시민들이 이란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월드컵 여정을 마친 대표팀은 수많은 환영 인파 속에서 귀국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쉽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귀국 후 예상 밖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공항은 대표팀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의장대는 국가를 연주하며 선수단을 예우했다. 국제대회에서 탈락한 팀을 향한 환영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성대한 분위기였다. 이 장면은 경기 결과보다 국가를 위해 끝까지 싸운 선수들에게 보내는 국민적 존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란은 경기력보다 대회 외적인 변수와 더 많이 싸워야 했다. 미국과 이란의 정치적 긴장 속에서 일부 축구협회 관계자와 지원 인력이 미국 입국 비자를 받지 못했고, 대표팀은 미국 내 훈련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했다. 결국 선수단은 미국 국경과 맞닿은 멕시코 티후아나에 훈련 거점을 마련한 뒤 경기 일정에 맞춰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장거리 이동과 제한된 훈련 환경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란축구협회는 대회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회 조직위원회에 여러 차례 어려움을 전달하며 보다 공정한 대회 운영을 요구했다. 대표팀 감독 역시 "우리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제약을 받은 팀 가운데 하나였다"며 정치적 문제가 국제 스포츠 무대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해외 언론도 이란 대표팀의 이동과 훈련 환경이 다른 참가국보다 불리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충돌한 사례로 소개했다.

   

그럼에도 이란은 경기장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승점 3점에 머물러 골 득실 등 순위 규정에 밀려 끝내 32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비록 토너먼트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강한 정신력은 여전히 아시아 강호다운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이란은 비록 탈락했지만 끝까지 경쟁력을 유지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귀국 직후 펼쳐진 환영식은 이러한 평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선수들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의장대의 국가 연주 속에 대표팀은 영웅처럼 귀국길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일부 시민들은 "결과보다 자랑스러운 경기였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번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은 단순한 조별리그 탈락으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국제정치가 스포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였으며,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경쟁한 선수들의 투혼이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낸 사례이기도 하다. 월드컵은 승패를 가리는 무대이지만, 이란 대표팀이 남긴 메시지는 결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국제 스포츠가 정치적 갈등을 넘어 보다 공정한 경쟁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 어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2213519_bezvxezh.jpg" alt="10000456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이란 축구대표팀 귀국을 맞아 공항에 모인 시민들이 이란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월드컵 여정을 마친 대표팀은 수많은 환영 인파 속에서 귀국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쉽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귀국 후 예상 밖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공항은 대표팀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의장대는 국가를 연주하며 선수단을 예우했다. 국제대회에서 탈락한 팀을 향한 환영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성대한 분위기였다. 이 장면은 경기 결과보다 국가를 위해 끝까지 싸운 선수들에게 보내는 국민적 존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p>
<p>
   <br />
</p>
<p>이번 월드컵에서 이란은 경기력보다 대회 외적인 변수와 더 많이 싸워야 했다. 미국과 이란의 정치적 긴장 속에서 일부 축구협회 관계자와 지원 인력이 미국 입국 비자를 받지 못했고, 대표팀은 미국 내 훈련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했다. 결국 선수단은 미국 국경과 맞닿은 멕시코 티후아나에 훈련 거점을 마련한 뒤 경기 일정에 맞춰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장거리 이동과 제한된 훈련 환경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p>
<p>
   <br />
</p>
<p>이란축구협회는 대회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회 조직위원회에 여러 차례 어려움을 전달하며 보다 공정한 대회 운영을 요구했다. 대표팀 감독 역시 "우리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제약을 받은 팀 가운데 하나였다"며 정치적 문제가 국제 스포츠 무대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해외 언론도 이란 대표팀의 이동과 훈련 환경이 다른 참가국보다 불리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충돌한 사례로 소개했다.</p>
<p>
   <br />
</p>
<p>그럼에도 이란은 경기장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승점 3점에 머물러 골 득실 등 순위 규정에 밀려 끝내 32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비록 토너먼트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강한 정신력은 여전히 아시아 강호다운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이란은 비록 탈락했지만 끝까지 경쟁력을 유지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귀국 직후 펼쳐진 환영식은 이러한 평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선수들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고, 의장대의 국가 연주 속에 대표팀은 영웅처럼 귀국길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일부 시민들은 "결과보다 자랑스러운 경기였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p>
<p>
   <br />
</p>
<p>이번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은 단순한 조별리그 탈락으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국제정치가 스포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였으며,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경쟁한 선수들의 투혼이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낸 사례이기도 하다. 월드컵은 승패를 가리는 무대이지만, 이란 대표팀이 남긴 메시지는 결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국제 스포츠가 정치적 갈등을 넘어 보다 공정한 경쟁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 어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957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21:3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21:34: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3</guid>
		<title><![CDATA['한눈에 3개국'…올여름 가장 특별한 피서지, 중국 훈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무더위를 피해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다면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珲春)은 가장 먼저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평균 기온 21℃ 안팎의 시원한 여름, 중국·러시아·북한 3개국이 만나는 독특한 국경 풍경, 원시림과 야생 호랑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 그리고 신선한 킹크랩과 조선족 음식까지 한 도시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훈춘은 중국 최동북단에 위치한 국경도시다. 러시아와 북한을 동시에 접한 중국 유일의 현급 도시이며, 일본해와 불과 10여㎞ 떨어져 있지만 해안선을 갖지 않은 독특한 지리적 운명을 지녔다. 바다는 눈앞에 있지만 국경 너머에 있어 직접 닿을 수 없는 풍경은 훈춘만의 상징이 됐다.

이 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는 방천(防川)이다. 전망대인 용호각에 오르면 두만강이 일본해를 향해 흘러가는 모습과 함께 중국·러시아·북한의 국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한눈에 3국' 풍경 덕분에 국경 여행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국도 G331을 따라 달리는 중국 대표 국경 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훈춘의 가치는 단순한 관광지에 머물지 않는다. 이곳은 발해국 시절 동북아 해상교역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였으며, 오늘날에는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 한반도를 연결하는 전략 거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역사와 지정학, 관광이 한곳에서 만나는 드문 도시인 셈이다.

생태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산림률이 86%를 넘는 훈춘은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의 핵심 권역으로, 중국에서 야생 시베리아호랑이와 아무르표범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두만강 철새 이동 경로가 지나가면서 사계절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바다 없는 해산물 도시'라는 별명 역시 훈춘을 특별하게 만든다. 자체 항구는 없지만 러시아 자루비노항과 포시에트항, 북한 나진항을 활용하는 '차항출해' 물류망을 구축하면서 킹크랩과 대게, 각종 조개류가 대량 유통된다. 덕분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해산물 집산지로 성장했고, 해산물 거리는 훈춘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먹거리 또한 훈춘만의 경쟁력이다. 킹크랩과 북태평양산 해산물은 물론 조선족 냉면, 돌솥비빔밥, 양꼬치와 동북식 꼬치구이까지 다양한 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서로 다른 문화권이 오랜 세월 공존하며 만들어낸 독특한 미식 풍경이다.

도시를 걷다 보면 중국어와 조선어, 러시아어가 함께 적힌 간판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러시아 관광객들이 쇼핑과 의료, 휴양을 위해 찾는 모습도 흔하다. 국경도시 특유의 개방성과 국제적인 분위기는 중국 다른 지방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훈춘만의 매력이다.

'한눈에 3개국'이라는 풍경만으로 훈춘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역사와 자연, 국경 문화, 동북아 물류, 미식이 하나의 도시 안에서 어우러지는 경험은 중국에서도 흔치 않다. 올여름 색다른 피서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훈춘은 가장 특별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만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2200536_qnlokwcb.jpg" alt="10000455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무더위를 피해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다면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珲春)은 가장 먼저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평균 기온 21℃ 안팎의 시원한 여름, 중국·러시아·북한 3개국이 만나는 독특한 국경 풍경, 원시림과 야생 호랑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 그리고 신선한 킹크랩과 조선족 음식까지 한 도시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훈춘은 중국 최동북단에 위치한 국경도시다. 러시아와 북한을 동시에 접한 중국 유일의 현급 도시이며, 일본해와 불과 10여㎞ 떨어져 있지만 해안선을 갖지 않은 독특한 지리적 운명을 지녔다. 바다는 눈앞에 있지만 국경 너머에 있어 직접 닿을 수 없는 풍경은 훈춘만의 상징이 됐다.</p>
<p><br /></p>
<p>이 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는 방천(防川)이다. 전망대인 용호각에 오르면 두만강이 일본해를 향해 흘러가는 모습과 함께 중국·러시아·북한의 국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한눈에 3국' 풍경 덕분에 국경 여행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국도 G331을 따라 달리는 중국 대표 국경 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p>
<p><br /></p>
<p>훈춘의 가치는 단순한 관광지에 머물지 않는다. 이곳은 발해국 시절 동북아 해상교역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였으며, 오늘날에는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 한반도를 연결하는 전략 거점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역사와 지정학, 관광이 한곳에서 만나는 드문 도시인 셈이다.</p>
<p><br /></p>
<p>생태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산림률이 86%를 넘는 훈춘은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의 핵심 권역으로, 중국에서 야생 시베리아호랑이와 아무르표범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두만강 철새 이동 경로가 지나가면서 사계절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p>
<p><br /></p>
<p>'바다 없는 해산물 도시'라는 별명 역시 훈춘을 특별하게 만든다. 자체 항구는 없지만 러시아 자루비노항과 포시에트항, 북한 나진항을 활용하는 '차항출해' 물류망을 구축하면서 킹크랩과 대게, 각종 조개류가 대량 유통된다. 덕분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해산물 집산지로 성장했고, 해산물 거리는 훈춘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p>
<p><br /></p>
<p>먹거리 또한 훈춘만의 경쟁력이다. 킹크랩과 북태평양산 해산물은 물론 조선족 냉면, 돌솥비빔밥, 양꼬치와 동북식 꼬치구이까지 다양한 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서로 다른 문화권이 오랜 세월 공존하며 만들어낸 독특한 미식 풍경이다.</p>
<p><br /></p>
<p>도시를 걷다 보면 중국어와 조선어, 러시아어가 함께 적힌 간판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러시아 관광객들이 쇼핑과 의료, 휴양을 위해 찾는 모습도 흔하다. 국경도시 특유의 개방성과 국제적인 분위기는 중국 다른 지방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훈춘만의 매력이다.</p>
<p><br /></p>
<p>'한눈에 3개국'이라는 풍경만으로 훈춘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역사와 자연, 국경 문화, 동북아 물류, 미식이 하나의 도시 안에서 어우러지는 경험은 중국에서도 흔치 않다. 올여름 색다른 피서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훈춘은 가장 특별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만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902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20:05: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20:04: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2</guid>
		<title><![CDATA[베르사유 100년, 미·중 경쟁의 교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1919년 파리강화회의는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낸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평화를 위해 설계된 베르사유 체제는 또 다른 갈등의 씨앗도 함께 남겼다. 베르사유 조약에서 유엔 창설, 냉전으로 이어진 국제질서의 변화는 오늘날 심화되는 미·중 전략경쟁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베르사유가 남긴 '평화의 역설'


   

1919년 파리강화회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자리였지만, 승전국의 안보와 국익이 우선되면서 이상과 현실의 간극이 드러났다. 독일에는 막대한 배상금과 군비 제한, 영토 할양이 부과됐고, 민족자결주의 역시 식민지 문제에서는 제한적으로 적용됐다.

   

당시에는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후 많은 역사학자는 과도한 제재가 독일 사회의 정치·경제적 불안을 키우며 극단주의 성장의 토양이 됐다고 분석한다. 평화를 위한 조약이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갈등을 낳았다는 점에서 '베르사유의 역설'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920년대 독일은 초인플레이션과 대량 실업으로 국가 기능이 크게 흔들렸다. 중산층의 자산은 사실상 붕괴했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도 급속히 약화됐다. 여기에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이 세계 경제를 덮치면서 보호무역과 경제 블록화가 확산됐고, 사회 불안은 극단주의 정치세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히틀러가 1933년 합법적 절차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과정은 경제위기가 민주주의를 얼마나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희생을 남겼다. 전쟁 이후 국제사회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1945년 유엔을 창설했고, 안전보장이사회와 상임이사국 체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했다. 그러나 곧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시작되면서 세계는 다시 장기적인 전략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이는 국제질서가 군사력뿐 아니라 경제와 외교, 이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 속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100년 뒤, 미·중 전략경쟁이 던지는 과제


   

오늘날 세계는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경제안보 강화 등 새로운 전략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미·중 경쟁을 20세기 초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경제적 상호의존 속에서도 안보 경쟁이 심화되는 현상은 과거 국제질서 변화와 비교해볼 만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일부 정치인이나 언론의 강경한 발언을 미국이나 중국 전체의 공식 정책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국제정책은 다양한 정치세력과 외교적 협상, 경제적 이해관계가 함께 작동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100년 전 베르사유 조약은 전쟁을 끝냈지만 갈등까지 끝내지는 못했다. 역사가 보여주는 가장 큰 교훈은 패권 경쟁 자체보다 이를 관리할 국제 규범과 협력 체계가 얼마나 견고한지가 세계 질서를 좌우한다는 점이다. 오늘날 미·중 전략경쟁 역시 군사력이나 경제력만으로 결론이 나기보다 갈등을 관리하는 외교와 국제협력, 그리고 상호 견제와 대화의 균형이 앞으로의 국제질서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02194250_sfbqhmwk.jpg" alt="10000455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1919년 파리강화회의는 제1차 세계대전을 끝낸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평화를 위해 설계된 베르사유 체제는 또 다른 갈등의 씨앗도 함께 남겼다. 베르사유 조약에서 유엔 창설, 냉전으로 이어진 국제질서의 변화는 오늘날 심화되는 미·중 전략경쟁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p>
<p>
   <br />
</p>
<p>
   <b>베르사유가 남긴 '평화의 역설'</b>
</p>
<p>
   <br />
</p>
<p>1919년 파리강화회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자리였지만, 승전국의 안보와 국익이 우선되면서 이상과 현실의 간극이 드러났다. 독일에는 막대한 배상금과 군비 제한, 영토 할양이 부과됐고, 민족자결주의 역시 식민지 문제에서는 제한적으로 적용됐다.</p>
<p>
   <br />
</p>
<p>당시에는 전쟁 재발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후 많은 역사학자는 과도한 제재가 독일 사회의 정치·경제적 불안을 키우며 극단주의 성장의 토양이 됐다고 분석한다. 평화를 위한 조약이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갈등을 낳았다는 점에서 '베르사유의 역설'이라는 평가도 나온다.</p>
<p>
   <br />
</p>
<p>1920년대 독일은 초인플레이션과 대량 실업으로 국가 기능이 크게 흔들렸다. 중산층의 자산은 사실상 붕괴했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도 급속히 약화됐다. 여기에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이 세계 경제를 덮치면서 보호무역과 경제 블록화가 확산됐고, 사회 불안은 극단주의 정치세력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히틀러가 1933년 합법적 절차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과정은 경제위기가 민주주의를 얼마나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희생을 남겼다. 전쟁 이후 국제사회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1945년 유엔을 창설했고, 안전보장이사회와 상임이사국 체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했다. 그러나 곧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시작되면서 세계는 다시 장기적인 전략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이는 국제질서가 군사력뿐 아니라 경제와 외교, 이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 속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
   <br />
</p>
<p>
   <b>100년 뒤, 미·중 전략경쟁이 던지는 과제</b>
</p>
<p>
   <br />
</p>
<p>오늘날 세계는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경제안보 강화 등 새로운 전략경쟁 시대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미·중 경쟁을 20세기 초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경제적 상호의존 속에서도 안보 경쟁이 심화되는 현상은 과거 국제질서 변화와 비교해볼 만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한다.</p>
<p>
   <br />
</p>
<p>다만 일부 정치인이나 언론의 강경한 발언을 미국이나 중국 전체의 공식 정책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국제정책은 다양한 정치세력과 외교적 협상, 경제적 이해관계가 함께 작동한 결과이기 때문이다.</p>
<p>
   <br />
</p>
<p>100년 전 베르사유 조약은 전쟁을 끝냈지만 갈등까지 끝내지는 못했다. 역사가 보여주는 가장 큰 교훈은 패권 경쟁 자체보다 이를 관리할 국제 규범과 협력 체계가 얼마나 견고한지가 세계 질서를 좌우한다는 점이다. 오늘날 미·중 전략경쟁 역시 군사력이나 경제력만으로 결론이 나기보다 갈등을 관리하는 외교와 국제협력, 그리고 상호 견제와 대화의 균형이 앞으로의 국제질서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888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19:42: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19:40: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1</guid>
		<title><![CDATA[월드컵은 함께 웃었지만… 북미 경제동맹은 흔들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 오르며 공동 개최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세 나라를 묶어온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이 현행 협정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북미 경제동맹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USMCA는 2020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며 발효됐으며, 6년마다 공동 검토를 통해 연장이나 개정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협정 폐기보다는 대폭적인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핵심 이유는 협정 체결 이후에도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한 무역적자가 줄지 않았고, 미국 제조업 일자리 회복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가장 큰 쟁점은 자동차 산업이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의 75% 이상을 북미에서 생산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미국은 이 비율을 더 높이고 미국 내 생산 비중도 확대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엔진과 변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 기준도 강화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제조업과 일자리의 미국 회귀를 겨냥한 조치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생산비 증가와 경쟁력 약화라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USMCA에는 이른바 '독소조항'도 포함돼 있다. 회원국이 비시장경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다른 회원국이 협정을 종료하거나 새로운 양자 협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통상협정을 넘어 공급망과 지정학이 결합된 장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재협상은 한국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북미에 생산기지를 둔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들은 원산지 규정이나 현지 생산 비율이 강화될 경우 공급망과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새로운 투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캐나다와 멕시코 역시 미국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캐나다는 교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멕시코도 자국 제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에서는 공동 개최국으로 하나가 됐지만 통상협상에서는 각국의 국익이 우선이다. 이번 USMCA 재협상 결과는 북미 경제권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자동차 산업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2165218_kechtqxg.jpg" alt="10000455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가 나란히 16강에 오르며 공동 개최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세 나라를 묶어온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이 현행 협정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북미 경제동맹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p>
<p><br /></p>
<p>USMCA는 2020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며 발효됐으며, 6년마다 공동 검토를 통해 연장이나 개정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협정 폐기보다는 대폭적인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핵심 이유는 협정 체결 이후에도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한 무역적자가 줄지 않았고, 미국 제조업 일자리 회복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p>
<p><br /></p>
<p>가장 큰 쟁점은 자동차 산업이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의 75% 이상을 북미에서 생산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미국은 이 비율을 더 높이고 미국 내 생산 비중도 확대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엔진과 변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 기준도 강화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제조업과 일자리의 미국 회귀를 겨냥한 조치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생산비 증가와 경쟁력 약화라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br /></p>
<p>USMCA에는 이른바 '독소조항'도 포함돼 있다. 회원국이 비시장경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다른 회원국이 협정을 종료하거나 새로운 양자 협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통상협정을 넘어 공급망과 지정학이 결합된 장치라는 평가를 받는다.</p>
<p><br /></p>
<p>이번 재협상은 한국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북미에 생산기지를 둔 자동차와 배터리 기업들은 원산지 규정이나 현지 생산 비율이 강화될 경우 공급망과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새로운 투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
<p><br /></p>
<p>캐나다와 멕시코 역시 미국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캐나다는 교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멕시코도 자국 제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월드컵에서는 공동 개최국으로 하나가 됐지만 통상협상에서는 각국의 국익이 우선이다. 이번 USMCA 재협상 결과는 북미 경제권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자동차 산업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786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16:53: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16:49: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60</guid>
		<title><![CDATA["중국만 이란산 원유 산다"…美 재무장관 발언에 미·중 제재 공방 재점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를 둘러싸고 다시 정면으로 충돌했다. 미국은 중국을 사실상 이란 원유의 유일한 주요 구매국으로 지목하며 대이란 제재의 효과를 강조했고, 중국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미국의 일방적 제재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미·중 전략 경쟁과 중동 외교가 맞물린 갈등이 다시 부각되는 양상이다.

미국 재무부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6월 3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이란은 원유 판매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잠재적 구매국들이 미국의 제재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하면 현재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사실상 없다"며 "이란산 원유가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압박이 이어질수록 이란도 미국과의 협상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최대한 제한해 핵 문제와 중동 안보 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미국은 최근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망과 해운·금융 네트워크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며 압박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4월 "중국은 앞으로도 이란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실리를 고려해 제재와 별개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은 즉각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도 받지 않은 일방적 제재를 일관되게 반대한다"며 "중국과 이란 간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은 합법적인 권익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독자 제재보다 국제법과 자유무역 원칙을 우선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방을 단순한 원유 거래 문제가 아닌 미·중 패권 경쟁과 중동 지정학이 교차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미국은 제재를 외교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중국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란산 원유 문제도 양국이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핵심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 원유시장 역시 미국의 추가 제재와 미·이란 협상, 중동 정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란산 원유를 둘러싼 미·중 신경전은 에너지 시장을 넘어 국제 외교와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까지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2163541_cnavpqcl.jpg" alt="10000455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를 둘러싸고 다시 정면으로 충돌했다. 미국은 중국을 사실상 이란 원유의 유일한 주요 구매국으로 지목하며 대이란 제재의 효과를 강조했고, 중국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는 미국의 일방적 제재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미·중 전략 경쟁과 중동 외교가 맞물린 갈등이 다시 부각되는 양상이다.</p>
<p><br /></p>
<p>미국 재무부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6월 3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이란은 원유 판매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잠재적 구매국들이 미국의 제재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중국을 제외하면 현재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사실상 없다"며 "이란산 원유가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압박이 이어질수록 이란도 미국과의 협상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최대한 제한해 핵 문제와 중동 안보 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미국은 최근에도 이란의 원유 수출망과 해운·금융 네트워크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며 압박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p>
<p><br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4월 "중국은 앞으로도 이란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실리를 고려해 제재와 별개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p>
<p><br /></p>
<p>중국은 즉각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도 받지 않은 일방적 제재를 일관되게 반대한다"며 "중국과 이란 간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은 합법적인 권익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독자 제재보다 국제법과 자유무역 원칙을 우선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한 셈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공방을 단순한 원유 거래 문제가 아닌 미·중 패권 경쟁과 중동 지정학이 교차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미국은 제재를 외교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중국은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란산 원유 문제도 양국이 쉽게 물러서기 어려운 핵심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국제 원유시장 역시 미국의 추가 제재와 미·이란 협상, 중동 정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란산 원유를 둘러싼 미·중 신경전은 에너지 시장을 넘어 국제 외교와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까지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776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16:36: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16:34: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9</guid>
		<title><![CDATA[저우둥위, 마쓰춘과 '10년 우정' 고백…진심인가, 여론 반전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 저우둥위(오른쪽)와 마쓰춘이 영화 칠월과 안생으로 함께 수상한 뒤 축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의 10년 우정이 최근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가 배우 과의 10년 우정을 처음으로 깊이 있게 언급하면서 중국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진 불화설을 사실상 일축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최근 개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 이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시기를 두고 다양한 해석도 이어지고 있다.

   

저우둥위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성격은 완전히 다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은 매우 비슷하다"며 "연예계에 들어온 이후 가장 오래 함께한 친구이자 아무런 경계 없이 모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그런 점이 두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영화 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중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알려져 왔다. 생일마다 서로를 공개적으로 축하하고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됐으며, 마쓰춘이 힘든 시기를 보낼 당시 저우둥위가 곁을 지켰다는 일화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이미지 연출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평가에 힘을 싣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발언의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저우둥위는 온라인에서 작품 활동과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 부정적 여론을 완화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오랜 불화설에 직접 답한 것일 뿐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실만 놓고 보면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뒷받침하는 사례는 꾸준히 확인된다. 다만 이번 인터뷰가 어떤 의도를 담고 있었는지는 객관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우정의 진위가 아니라, 왜 지금 이 이야기를 꺼냈는지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있다. 진심 어린 고백과 이미지 관리라는 두 시각은 반드시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며, 향후 저우둥위의 행보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2132907_vupttrlm.jpg" alt="10000455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저우둥위(오른쪽)와 마쓰춘이 영화 칠월과 안생으로 함께 수상한 뒤 축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의 10년 우정이 최근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배우 가 배우 과의 10년 우정을 처음으로 깊이 있게 언급하면서 중국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진 불화설을 사실상 일축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최근 개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 이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시기를 두고 다양한 해석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저우둥위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성격은 완전히 다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은 매우 비슷하다"며 "연예계에 들어온 이후 가장 오래 함께한 친구이자 아무런 경계 없이 모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그런 점이 두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p>
<p>
   <br />
</p>
<p>두 사람은 영화 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중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알려져 왔다. 생일마다 서로를 공개적으로 축하하고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됐으며, 마쓰춘이 힘든 시기를 보낼 당시 저우둥위가 곁을 지켰다는 일화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이미지 연출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평가에 힘을 싣는다.</p>
<p>
   <br />
</p>
<p>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발언의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저우둥위는 온라인에서 작품 활동과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 부정적 여론을 완화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오랜 불화설에 직접 답한 것일 뿐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p>
<p>
   <br />
</p>
<p>현재까지 공개된 사실만 놓고 보면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뒷받침하는 사례는 꾸준히 확인된다. 다만 이번 인터뷰가 어떤 의도를 담고 있었는지는 객관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우정의 진위가 아니라, 왜 지금 이 이야기를 꺼냈는지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있다. 진심 어린 고백과 이미지 관리라는 두 시각은 반드시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며, 향후 저우둥위의 행보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662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13:29: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13:23: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8</guid>
		<title><![CDATA[10명이 만든 기적…미국, 보스니아 2-0 격파 '24년 만의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개최국 미국이 에이스의 퇴장이라는 최악의 변수를 극복하며 2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뒀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미국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미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기록했고, 16강에서는 극적인 대역전극으로 세네갈을 제압한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 초반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를 앞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보스니아 역시 역습으로 맞서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균형은 전반 종료 직전 깨졌다. 전반 45분 폴라린 발로건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개인 3호 골로, 미국은 가장 좋은 순간에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예상치 못한 악재가 찾아왔다. 발로건이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발목을 밟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다. 미국은 후반 대부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고, 발로건은 퇴장에 따른 1경기 출전 정지로 벨기에와의 16강전에도 결장하게 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보스니아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점유율은 52%로 미국(48%)보다 높았고 슈팅도 11개를 기록해 미국(8개)을 앞섰다. 유효슈팅 역시 4-2로 우세했으며 패스 횟수도 430회로 미국(399회)보다 많았다.

그러나 미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진은 촘촘한 라인을 유지하며 상대 공간을 차단했고, 미드필더들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압박을 이어갔다. 골키퍼 역시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기록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수적 열세에도 조직력과 집중력은 오히려 더욱 빛났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말리크 틸먼이었다. 후반 37분 프리킥 기회에서 틸먼이 날린 왼발 슈팅은 상대 수비벽을 넘어 골키퍼 손끝을 스친 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은 폭발적인 환호를 쏟아냈고, 미국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록만 보면 미국의 완승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슈팅과 점유율, 패스 횟수 등 여러 지표에서 보스니아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은 패스 성공률에서 87%를 기록해 보스니아(85%)를 앞섰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높은 집중력과 효율성을 보여주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파울도 미국은 7개에 그친 반면 보스니아는 13개를 기록해 경기 막판 조급함을 드러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6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개최국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며 정신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고,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 비록 발로건의 공백은 큰 변수지만, 극한의 위기를 이겨낸 미국의 자신감은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2112438_gfyqpmer.jpg" alt="10000455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개최국 미국이 에이스의 퇴장이라는 최악의 변수를 극복하며 2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거뒀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미국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p>
<p><br /></p>
<p>미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미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기록했고, 16강에서는 극적인 대역전극으로 세네갈을 제압한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p>
<p><br /></p>
<p>경기 초반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를 앞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보스니아 역시 역습으로 맞서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p>
<p><br /></p>
<p>균형은 전반 종료 직전 깨졌다. 전반 45분 폴라린 발로건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개인 3호 골로, 미국은 가장 좋은 순간에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p>
<p><br /></p>
<p>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예상치 못한 악재가 찾아왔다. 발로건이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발목을 밟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다. 미국은 후반 대부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고, 발로건은 퇴장에 따른 1경기 출전 정지로 벨기에와의 16강전에도 결장하게 됐다.</p>
<p><br /></p>
<p>수적 우위를 점한 보스니아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점유율은 52%로 미국(48%)보다 높았고 슈팅도 11개를 기록해 미국(8개)을 앞섰다. 유효슈팅 역시 4-2로 우세했으며 패스 횟수도 430회로 미국(399회)보다 많았다.</p>
<p><br /></p>
<p>그러나 미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진은 촘촘한 라인을 유지하며 상대 공간을 차단했고, 미드필더들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압박을 이어갔다. 골키퍼 역시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기록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수적 열세에도 조직력과 집중력은 오히려 더욱 빛났다.</p>
<p><br /></p>
<p>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말리크 틸먼이었다. 후반 37분 프리킥 기회에서 틸먼이 날린 왼발 슈팅은 상대 수비벽을 넘어 골키퍼 손끝을 스친 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은 폭발적인 환호를 쏟아냈고, 미국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p>
<p><br /></p>
<p>기록만 보면 미국의 완승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슈팅과 점유율, 패스 횟수 등 여러 지표에서 보스니아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은 패스 성공률에서 87%를 기록해 보스니아(85%)를 앞섰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높은 집중력과 효율성을 보여주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파울도 미국은 7개에 그친 반면 보스니아는 13개를 기록해 경기 막판 조급함을 드러냈다.</p>
<p><br /></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16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개최국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며 정신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고,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 비록 발로건의 공백은 큰 변수지만, 극한의 위기를 이겨낸 미국의 자신감은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590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11:25: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11:23: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7</guid>
		<title><![CDATA[AI 믿고 사람 잘랐다가 '후회'…해고 직원 다시 부르는 기업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신할 것이다."

최근 2년간 기업들이 앞다퉈 내세운 경영 전략이다. 그러나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AI를 이유로 대규모 감원에 나섰던 기업들이 잇따라 해고 결정을 되돌리며 숙련 인력을 다시 채용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했던 자동화가 오히려 업무 품질 저하와 운영 혼란으로 이어진 사례가 늘면서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기업 컨설팅 기관 인튜이션 랩스(Intuition Labs)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술 투자에만 집중하고 직원 교육과 재교육을 소홀히 한 기업일수록 AI 활용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AI의 결과를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하며 시스템을 관리할 핵심 인력을 먼저 감축한 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관리 솔루션 기업 오그뷰(Orgvue)의 조사도 같은 결론을 보여준다. AI 도입을 이유로 인력을 감축한 기업은 39%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55%는 "감원 결정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AI는 반복 업무는 빠르게 처리했지만 예외 상황이나 고객 응대, 복합적인 의사결정에서는 여전히 사람의 판단을 대신하지 못했다.

인사관리 전문기업 ADP도 AI의 답변이 일관되지 않거나 정확성이 떨어질 경우 결국 사람이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동화가 중복 업무를 만들고 의사결정 속도를 늦춰 기대했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업들의 움직임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자동화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한 품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숙련 엔지니어 수백 명을 다시 채용하기로 했다. 회사는 AI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함께할 때 비로소 경쟁력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호주의 커먼웰스은행도 AI 음성 상담 시스템으로 고객센터 인력을 대체했다가 상담 대기와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감원 계획을 일부 철회했다. IBM 역시 인사관리 업무의 약 94%를 AI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윤리적 판단과 복잡한 예외 사례는 AI가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IBM은 미국 내 신입 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다시 투자하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이 같은 변화는 AI 도입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사람을 줄이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사람의 역량을 높이는 기술'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창의성·책임 있는 의사결정·고객 소통·윤리 판단은 사람이 담당하는 '인간-AI 협업'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AI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감원보다 인재 재교육과 AI 활용 역량 강화가 더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한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시행착오는 AI 시대에도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이해하고 통제하며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7/20260702111151_bxsotvfl.jpg" alt="10000455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신할 것이다."</p>
<p><br /></p>
<p>최근 2년간 기업들이 앞다퉈 내세운 경영 전략이다. 그러나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AI를 이유로 대규모 감원에 나섰던 기업들이 잇따라 해고 결정을 되돌리며 숙련 인력을 다시 채용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했던 자동화가 오히려 업무 품질 저하와 운영 혼란으로 이어진 사례가 늘면서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p>
<p><br /></p>
<p>기업 컨설팅 기관 인튜이션 랩스(Intuition Labs)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술 투자에만 집중하고 직원 교육과 재교육을 소홀히 한 기업일수록 AI 활용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AI의 결과를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하며 시스템을 관리할 핵심 인력을 먼저 감축한 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조직관리 솔루션 기업 오그뷰(Orgvue)의 조사도 같은 결론을 보여준다. AI 도입을 이유로 인력을 감축한 기업은 39%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55%는 "감원 결정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AI는 반복 업무는 빠르게 처리했지만 예외 상황이나 고객 응대, 복합적인 의사결정에서는 여전히 사람의 판단을 대신하지 못했다.</p>
<p><br /></p>
<p>인사관리 전문기업 ADP도 AI의 답변이 일관되지 않거나 정확성이 떨어질 경우 결국 사람이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동화가 중복 업무를 만들고 의사결정 속도를 늦춰 기대했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오히려 떨어뜨리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실제 기업들의 움직임도 달라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자동화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한 품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숙련 엔지니어 수백 명을 다시 채용하기로 했다. 회사는 AI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함께할 때 비로소 경쟁력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p>
<p><br /></p>
<p>호주의 커먼웰스은행도 AI 음성 상담 시스템으로 고객센터 인력을 대체했다가 상담 대기와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감원 계획을 일부 철회했다. IBM 역시 인사관리 업무의 약 94%를 AI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윤리적 판단과 복잡한 예외 사례는 AI가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IBM은 미국 내 신입 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다시 투자하기로 방향을 수정했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AI 도입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사람을 줄이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사람의 역량을 높이는 기술'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창의성·책임 있는 의사결정·고객 소통·윤리 판단은 사람이 담당하는 '인간-AI 협업'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p>
<p><br /></p>
<p>국내 기업들도 AI 전환을 서두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감원보다 인재 재교육과 AI 활용 역량 강화가 더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한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시행착오는 AI 시대에도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이해하고 통제하며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583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11:12: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11:11: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6</guid>
		<title><![CDATA[종료 직전 기적…벨기에, 0-2 뒤집고 세네갈 격파 '16강 드라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이번 대회 최고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극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0-2로 끌려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후반 추가시간 결승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세네갈을 무너뜨렸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세네갈을 3-2로 꺾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유리 틸레만스였다. 그는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 헤더와 연장 후반 추가시간 결승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벨기에를 16강으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세네갈의 흐름이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돌파로 벨기에 수비를 흔든 세네갈은 전반 25분 하비브 디아라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후반 6분에는 무사 니아카테의 롱패스를 받은 이스마일라 사르가 수비를 따돌린 뒤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점수는 2-0이 됐다. 경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세네갈의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벨기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 교체 카드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1분 토마스 뫼니에의 크로스를 로멜루 루카쿠가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3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틸레만스가 헤더로 연결해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몇 분 만에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차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연장 후반 추가시간, 틸레만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틸레만스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벨기에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기록도 치열했다. 벨기에는 슈팅 21개와 점유율 53%,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하며 후반 이후 공세를 강화했고, 세네갈도 슈팅 19개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맞섰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무너졌다.

   

0-2의 절망을 3-2의 환희로 바꾼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역전승 후보를 만들며 16강에 안착했다. 상승세를 탄 벨기에는 오는 6일 개최국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2105954_gnbptkxv.jpg" alt="10000455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이번 대회 최고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극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0-2로 끌려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 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후반 추가시간 결승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세네갈을 무너뜨렸다.</p>
<p>
   <br />
</p>
<p>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세네갈을 3-2로 꺾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유리 틸레만스였다. 그는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 헤더와 연장 후반 추가시간 결승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벨기에를 16강으로 이끌었다.</p>
<p>
   <br />
</p>
<p>경기 초반은 세네갈의 흐름이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돌파로 벨기에 수비를 흔든 세네갈은 전반 25분 하비브 디아라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후반 6분에는 무사 니아카테의 롱패스를 받은 이스마일라 사르가 수비를 따돌린 뒤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점수는 2-0이 됐다. 경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세네갈의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였다.</p>
<p>
   <br />
</p>
<p>하지만 벨기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 교체 카드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1분 토마스 뫼니에의 크로스를 로멜루 루카쿠가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3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틸레만스가 헤더로 연결해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몇 분 만에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p>
<p>
   <br />
</p>
<p>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차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연장 후반 추가시간, 틸레만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틸레만스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벨기에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p>
<p>
   <br />
</p>
<p>기록도 치열했다. 벨기에는 슈팅 21개와 점유율 53%,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하며 후반 이후 공세를 강화했고, 세네갈도 슈팅 19개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맞섰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무너졌다.</p>
<p>
   <br />
</p>
<p>0-2의 절망을 3-2의 환희로 바꾼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역전승 후보를 만들며 16강에 안착했다. 상승세를 탄 벨기에는 오는 6일 개최국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575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11:01: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10:59: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5</guid>
		<title><![CDATA["경제보다 안보, 개혁보다 당"…시진핑 105주년 연설이 예고한 중국의 다음 10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7월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발표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은 단순한 기념사가 아니었다. 약 1만 자에 달하는 이번 연설은 지난 105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중국의 국정 운영 방향과 대외전략, 그리고 중국공산당이 어떤 방식으로 장기 집권과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제시한 정치 선언에 가까웠다.

   

표면적으로는 공산당의 역사와 성과를 강조하는 내용이었지만, 연설 전반에 흐르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다. 세계 질서가 급격히 재편되는 시대에 중국은 경제 성장만으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으며, 당의 지도력과 국가안보, 과학기술 자립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전략경쟁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지도부가 강조해 온 '경제 발전 중심' 담론보다 안보와 체제 안정, 그리고 당의 영도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왜 지금 '105주년'인가…미래 20년을 향한 정치 선언


   

이번 연설은 단순한 창당 기념사가 아니다. 시진핑 집권 3기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 맞는 대형 정치 이벤트이자, 2027년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 실현, 2049년 신중국 건국 100주년이라는 장기 국가 목표를 연결하는 중간 점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이번 연설을 통해 향후 20여 년 동안 이어질 국가 발전 전략의 연속성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시 말해, 과거를 기념하는 행사인 동시에 미래를 향한 국가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 연설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역사적 성과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105주년 연설은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중국이 어떻게 생존하고 경쟁할 것인가에 더 많은 비중을 뒀다. 경제 성장의 속도보다 안보와 체제 안정, 과학기술 자립, 위험 관리가 반복적으로 강조되면서 중국의 정책 기조가 '성장 중심'에서 '안정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보다 국가안보…중국 국가전략의 무게중심이 바뀌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풍고랑급(風高浪急)"과 "경도해랑(驚濤駭浪)"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중국이 앞으로 복합적인 국제적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미국과의 전략경쟁,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봉쇄,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중국 지도부의 현실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 2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소비 회복 지연, 청년 고용 문제 등 구조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와 공급망 재편까지 겹치면서 중국은 단순한 성장률 제고보다 산업 경쟁력과 기술 자립, 경제안보 확보를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번 연설에서 가장 많이 반복된 개념 가운데 하나는 '당의 영도'였다. 시 주석은 중국의 모든 발전 성과가 공산당의 지도 아래 이뤄졌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시대에도 당의 절대적 지도체제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반부패 운동과 민영기업 관리 강화, 금융 리스크 통제 등 최근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으며, 앞으로도 정치적 안정과 체제 관리가 경제 정책만큼 중요한 국가 운영 원칙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기술패권·대만·군 현대화…장기 전략경쟁에 대비하다


   

이번 연설에서는 과학기술 혁신과 자립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업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국가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 반도체와 AI, 양자기술, 우주항공,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다.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 역시 변함이 없었다.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재확인하며 '대만 독립' 움직임과 외부 세력의 개입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 목표와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다시 언급하며 정치건군, 과학기술 강군, 인재 강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군사력 증강을 넘어 우주·사이버·AI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한 군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질서 재편 속 중국의 계산


   

대외정책에서는 '인류운명공동체'와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구상을 다시 강조했다. 이는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 대응해 중국이 독자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번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국제 전략환경의 불확실성과 위험을 반복적으로 강조한 점은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업을 둘러싼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판단을 전제로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사회 역시 이번 연설을 중국이 기존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자립과 국가안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유럽은 첨단기술과 공급망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브릭스(BRICS) 확대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은 중국 외교의 또 다른 축으로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20년'을 향한 국가 청사진


   

이번 창당 105주년 연설은 과거를 기념하기 위한 정치행사에 머물지 않았다. 중국이 앞으로 어떤 국가를 지향하고 어떤 방식으로 미·중 전략경쟁과 세계 질서 재편에 대응할 것인지를 보여준 국가 전략 선언에 가까웠다.

   

가장 큰 변화는 경제 성장 중심의 발전 전략에서 국가안보와 기술 자립, 공산당의 지도력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재정립했다는 점이다. 이는 앞으로 발표될 제15차 5개년 계획과 2027년 건군 100주년,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목표, 2049년 건국 100주년 국가 비전에도 일관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시진핑 주석이 이번 연설을 통해 국내외에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되는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중국은 성장 속도보다 전략적 안정성과 국가 역량을 우선하는 발전 모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향후 중국의 경제·외교·안보 정책은 이러한 기조 아래 더욱 긴밀하게 연계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변화는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 정치·경제 질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7월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발표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은 단순한 기념사가 아니었다. 약 1만 자에 달하는 이번 연설은 지난 105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중국의 국정 운영 방향과 대외전략, 그리고 중국공산당이 어떤 방식으로 장기 집권과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제시한 정치 선언에 가까웠다.</p>
<p>
   <br />
</p>
<p>표면적으로는 공산당의 역사와 성과를 강조하는 내용이었지만, 연설 전반에 흐르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다. 세계 질서가 급격히 재편되는 시대에 중국은 경제 성장만으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으며, 당의 지도력과 국가안보, 과학기술 자립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전략경쟁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p>
<p>
   <br />
</p>
<p>특히 이번 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지도부가 강조해 온 '경제 발전 중심' 담론보다 안보와 체제 안정, 그리고 당의 영도가 훨씬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p>
<p>
   <br />
</p>
<p>
   <br />
</p>
<p>
   <b>왜 지금 '105주년'인가…미래 20년을 향한 정치 선언</b>
</p>
<p>
   <br />
</p>
<p>이번 연설은 단순한 창당 기념사가 아니다. 시진핑 집권 3기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 맞는 대형 정치 이벤트이자, 2027년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 실현, 2049년 신중국 건국 100주년이라는 장기 국가 목표를 연결하는 중간 점검의 의미를 담고 있다.</p>
<p>
   <br />
</p>
<p>중국 지도부는 이번 연설을 통해 향후 20여 년 동안 이어질 국가 발전 전략의 연속성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시 말해, 과거를 기념하는 행사인 동시에 미래를 향한 국가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p>
<p>
   <br />
</p>
<p>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 연설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역사적 성과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105주년 연설은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중국이 어떻게 생존하고 경쟁할 것인가에 더 많은 비중을 뒀다. 경제 성장의 속도보다 안보와 체제 안정, 과학기술 자립, 위험 관리가 반복적으로 강조되면서 중국의 정책 기조가 '성장 중심'에서 '안정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
   <b>경제보다 국가안보…중국 국가전략의 무게중심이 바뀌었다</b>
</p>
<p>
   <br />
</p>
<p>시 주석은 연설에서 "풍고랑급(風高浪急)"과 "경도해랑(驚濤駭浪)"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중국이 앞으로 복합적인 국제적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미국과의 전략경쟁,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봉쇄,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중국 지도부의 현실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중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 2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소비 회복 지연, 청년 고용 문제 등 구조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와 공급망 재편까지 겹치면서 중국은 단순한 성장률 제고보다 산업 경쟁력과 기술 자립, 경제안보 확보를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p>
<p>
   <br />
</p>
<p>이번 연설에서 가장 많이 반복된 개념 가운데 하나는 '당의 영도'였다. 시 주석은 중국의 모든 발전 성과가 공산당의 지도 아래 이뤄졌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시대에도 당의 절대적 지도체제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반부패 운동과 민영기업 관리 강화, 금융 리스크 통제 등 최근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으며, 앞으로도 정치적 안정과 체제 관리가 경제 정책만큼 중요한 국가 운영 원칙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
   <b>기술패권·대만·군 현대화…장기 전략경쟁에 대비하다</b>
</p>
<p>
   <br />
</p>
<p>이번 연설에서는 과학기술 혁신과 자립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업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국가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 반도체와 AI, 양자기술, 우주항공,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다.</p>
<p>
   <br />
</p>
<p>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 역시 변함이 없었다.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재확인하며 '대만 독립' 움직임과 외부 세력의 개입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 목표와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다시 언급하며 정치건군, 과학기술 강군, 인재 강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군사력 증강을 넘어 우주·사이버·AI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한 군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
   <b>국제질서 재편 속 중국의 계산</b>
</p>
<p>
   <br />
</p>
<p>대외정책에서는 '인류운명공동체'와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구상을 다시 강조했다. 이는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 대응해 중국이 독자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이번 연설에서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국제 전략환경의 불확실성과 위험을 반복적으로 강조한 점은 반도체와 AI, 첨단 제조업을 둘러싼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판단을 전제로 한 것으로 볼 수 있다.</p>
<p>
   <br />
</p>
<p>국제사회 역시 이번 연설을 중국이 기존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자립과 국가안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과 유럽은 첨단기술과 공급망 분야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브릭스(BRICS) 확대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은 중국 외교의 또 다른 축으로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p>
<p>
   <b>'다음 20년'을 향한 국가 청사진</b>
</p>
<p>
   <br />
</p>
<p>이번 창당 105주년 연설은 과거를 기념하기 위한 정치행사에 머물지 않았다. 중국이 앞으로 어떤 국가를 지향하고 어떤 방식으로 미·중 전략경쟁과 세계 질서 재편에 대응할 것인지를 보여준 국가 전략 선언에 가까웠다.</p>
<p>
   <br />
</p>
<p>가장 큰 변화는 경제 성장 중심의 발전 전략에서 국가안보와 기술 자립, 공산당의 지도력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재정립했다는 점이다. 이는 앞으로 발표될 제15차 5개년 계획과 2027년 건군 100주년,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목표, 2049년 건국 100주년 국가 비전에도 일관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p>
<p>
   <br />
</p>
<p>결국 시진핑 주석이 이번 연설을 통해 국내외에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되는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중국은 성장 속도보다 전략적 안정성과 국가 역량을 우선하는 발전 모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향후 중국의 경제·외교·안보 정책은 이러한 기조 아래 더욱 긴밀하게 연계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변화는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 정치·경제 질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379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05:43: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05:32: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4</guid>
		<title><![CDATA[케인 멀티골 폭발…잉글랜드, DR콩고 2-1 역전승 16강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장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을 2-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은 DR콩고의 흐름이었다. 전반 7분 브라이언 시펭가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대회 최대 이변을 예고했다.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DR콩고는 빠른 역습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잉글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공격 템포를 크게 끌어올렸다. 주드 벨링엄과 데클런 라이스가 중원을 장악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측면 공격을 적극 활용해 DR콩고 수비를 압박했다. 투헬 감독의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후반 투입된 앤서니 고든이 경기 흐름을 바꾸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75분 터졌다. 고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불과 11분 뒤 다시 해결사 케인의 발끝에서 승부를 갈랐다. 후반 86분 고든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속 94㎞에 달하는 오른발 슈팅을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 넣으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대회 최고 수준의 결정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경기 기록에서도 잉글랜드의 우세가 확인됐다. 잉글랜드는 슈팅 16개(유효슈팅 8개)를 기록하며 DR콩고의 슈팅 7개(유효슈팅 2개)를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54% 대 46%로 우위를 점했고, 패스 성공률 역시 92%를 기록해 DR콩고(84%)를 압도했다. 코너킥에서도 5개를 얻어내며 경기 내내 공격 주도권을 유지했다. 반면 DR콩고는 오프사이드가 4차례 나오는 등 공격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탈락했지만 DR콩고의 도전은 이번 대회의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남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DR콩고는 잉글랜드를 끝까지 몰아붙이며 아프리카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잉글랜드는 오는 7월 6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른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와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2051140_sykxezez.jpg" alt="10000455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장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을 2-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p>
<p><br /></p>
<p>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p>
<p><br /></p>
<p>경기 초반은 DR콩고의 흐름이었다. 전반 7분 브라이언 시펭가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대회 최대 이변을 예고했다.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DR콩고는 빠른 역습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잉글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p>
<p><br /></p>
<p>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공격 템포를 크게 끌어올렸다. 주드 벨링엄과 데클런 라이스가 중원을 장악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측면 공격을 적극 활용해 DR콩고 수비를 압박했다. 투헬 감독의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후반 투입된 앤서니 고든이 경기 흐름을 바꾸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p>
<p><br /></p>
<p>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75분 터졌다. 고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잉글랜드는 불과 11분 뒤 다시 해결사 케인의 발끝에서 승부를 갈랐다. 후반 86분 고든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속 94㎞에 달하는 오른발 슈팅을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 넣으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대회 최고 수준의 결정력이 빛난 순간이었다.</p>
<p><br /></p>
<p>경기 기록에서도 잉글랜드의 우세가 확인됐다. 잉글랜드는 슈팅 16개(유효슈팅 8개)를 기록하며 DR콩고의 슈팅 7개(유효슈팅 2개)를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54% 대 46%로 우위를 점했고, 패스 성공률 역시 92%를 기록해 DR콩고(84%)를 압도했다. 코너킥에서도 5개를 얻어내며 경기 내내 공격 주도권을 유지했다. 반면 DR콩고는 오프사이드가 4차례 나오는 등 공격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p>
<p><br /></p>
<p>비록 탈락했지만 DR콩고의 도전은 이번 대회의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남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기록하고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DR콩고는 잉글랜드를 끝까지 몰아붙이며 아프리카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br /></p>
<p>극적인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잉글랜드는 오는 7월 6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른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와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9366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2 Jul 2026 05:12: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2 Jul 2026 05:09: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3</guid>
		<title><![CDATA[폭우도 멈추지 못한 멕시코…에콰도르 2-0 완파…16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폭우와 번개로 킥오프가 한 시간 가까이 늦춰졌지만, 멕시코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에콰도르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공수 모두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멕시코는 우승 후보 못지않은 경쟁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멕시코가 쥐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에콰도르 수비를 흔든 끝에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힐베르토 모라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훌리안 키뇨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멕시코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1분 에콰도르 수비진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라울 히메네스가 볼을 가로챈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상대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과 결정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두 골 차 리드를 안은 멕시코는 후반 들어 경기 운영에 무게를 뒀다. 에콰도르가 공격 숫자를 늘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골키퍼 라울 '탈라' 랑헬은 결정적인 선방을 연이어 펼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수비진도 촘촘한 간격 유지와 빠른 커버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의 피에로 잉카피에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우위까지 확보한 멕시코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6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악천후로 경기 준비 시간이 길어지는 변수 속에서도 멕시코는 경기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고,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에콰도르를 압도했다. 특히 선제골 이후 경기의 흐름을 내주지 않은 노련한 운영은 토너먼트에서 더욱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16강에 오른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홈 이점과 조직적인 경기력을 앞세운 멕시코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공동 개최국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1131328_qhnhafiw.jpg" alt="10000454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폭우와 번개로 킥오프가 한 시간 가까이 늦춰졌지만, 멕시코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에콰도르를 2-0으로 완파하고 32강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공수 모두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멕시코는 우승 후보 못지않은 경쟁력을 과시했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멕시코가 쥐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에콰도르 수비를 흔든 끝에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힐베르토 모라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훌리안 키뇨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p>
<p><br /></p>
<p>멕시코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1분 에콰도르 수비진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라울 히메네스가 볼을 가로챈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상대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과 결정력이 빛난 장면이었다.</p>
<p><br /></p>
<p>두 골 차 리드를 안은 멕시코는 후반 들어 경기 운영에 무게를 뒀다. 에콰도르가 공격 숫자를 늘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골키퍼 라울 '탈라' 랑헬은 결정적인 선방을 연이어 펼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수비진도 촘촘한 간격 유지와 빠른 커버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p>
<p><br /></p>
<p>경기 종료 직전에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의 피에로 잉카피에가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우위까지 확보한 멕시코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16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악천후로 경기 준비 시간이 길어지는 변수 속에서도 멕시코는 경기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고,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에콰도르를 압도했다. 특히 선제골 이후 경기의 흐름을 내주지 않은 노련한 운영은 토너먼트에서 더욱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p>
<p><br /></p>
<p>16강에 오른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홈 이점과 조직적인 경기력을 앞세운 멕시코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공동 개최국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8792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1 Jul 2026 13:14: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1 Jul 2026 13:11: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2</guid>
		<title><![CDATA["이란 탈락에 춤까지"…美 장관 발언에 테헤란 격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2026 북중미 월드컵이 경기 결과를 넘어 외교 갈등의 무대로 번지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이란 축구대표팀의 탈락을 공개적으로 반겼다고 밝히자 이란 정부가 "국제 스포츠 개최국의 자격을 스스로 부정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지시간 6월 29일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치안 브리핑에서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 미국 국토안보장관은 이란 대표팀의 대회 종료와 관련해 "그들이 경기를 마치고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것이 기뻤다"며 "비자를 취소하고 미국을 떠난다는 통보를 할 때는 너무 기뻐 노래를 흥얼거리고 춤까지 췄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며 국제적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란 정부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한 나라의 장관이 특정 국가 대표팀의 탈락을 공개적으로 기뻐한 것은 극도의 적대감과 비우호적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관례와 개최국의 기본적인 책무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도 SNS를 통해 "당신들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자격이 없음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동도국이 품격을 잃는 과정을 보여주는 반면교사"라고 직격했다.

미국 정부는 해당 발언 이후 별도의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내내 경기 외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 장기 체류가 허용되지 않아 멕시코 티후아나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했고, 경기 하루 전에 미국에 입국한 뒤 경기 직후 다시 출국하는 일정을 반복했다. 일부 선수단 관계자의 비자 발급 지연도 준비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이란 측 설명이다.

성적도 아쉬웠다.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와 2-2, 벨기에와 0-0, 이집트와 1-1로 비기며 3무(승점 3), 3득점·3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골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이후 다른 조 경기 결과까지 겹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 9위에 머물러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주장 메흐디 타레미는 "이번 월드컵은 우리에게 재앙과도 같았다"고 말했고,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도 "선수들은 역사에 남을 투혼을 보여줬지만 매우 불공정한 환경에서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 후 라커룸에 손글씨 감사 편지를 남기며 자원봉사자와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와 외교, 안보가 복잡하게 얽힌 2026 북중미 월드컵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개최국의 안보 정책과 국제 스포츠의 정치적 중립 원칙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지는 이번 대회가 남긴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7/20260701130140_uvakucqq.jpg" alt="10000454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2026 북중미 월드컵이 경기 결과를 넘어 외교 갈등의 무대로 번지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장관이 이란 축구대표팀의 탈락을 공개적으로 반겼다고 밝히자 이란 정부가 "국제 스포츠 개최국의 자격을 스스로 부정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p>
<p><br /></p>
<p>현지시간 6월 29일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치안 브리핑에서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 미국 국토안보장관은 이란 대표팀의 대회 종료와 관련해 "그들이 경기를 마치고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것이 기뻤다"며 "비자를 취소하고 미국을 떠난다는 통보를 할 때는 너무 기뻐 노래를 흥얼거리고 춤까지 췄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며 국제적 논란으로 확산됐다.</p>
<p><br /></p>
<p>이란 정부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한 나라의 장관이 특정 국가 대표팀의 탈락을 공개적으로 기뻐한 것은 극도의 적대감과 비우호적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관례와 개최국의 기본적인 책무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도 SNS를 통해 "당신들은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자격이 없음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동도국이 품격을 잃는 과정을 보여주는 반면교사"라고 직격했다.</p>
<p><br /></p>
<p>미국 정부는 해당 발언 이후 별도의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p>
<p><br /></p>
<p>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내내 경기 외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 장기 체류가 허용되지 않아 멕시코 티후아나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했고, 경기 하루 전에 미국에 입국한 뒤 경기 직후 다시 출국하는 일정을 반복했다. 일부 선수단 관계자의 비자 발급 지연도 준비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이란 측 설명이다.</p>
<p><br /></p>
<p>성적도 아쉬웠다.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와 2-2, 벨기에와 0-0, 이집트와 1-1로 비기며 3무(승점 3), 3득점·3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골이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이후 다른 조 경기 결과까지 겹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 9위에 머물러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p>
<p><br /></p>
<p>주장 메흐디 타레미는 "이번 월드컵은 우리에게 재앙과도 같았다"고 말했고,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도 "선수들은 역사에 남을 투혼을 보여줬지만 매우 불공정한 환경에서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 후 라커룸에 손글씨 감사 편지를 남기며 자원봉사자와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와 외교, 안보가 복잡하게 얽힌 2026 북중미 월드컵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개최국의 안보 정책과 국제 스포츠의 정치적 중립 원칙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지는 이번 대회가 남긴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8784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1 Jul 2026 13:02: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1 Jul 2026 13:01: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1</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음바페 2골…프랑스, 16강 안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랑스가 스웨덴을 3-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프랑스 축구팬들이 환호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우승 후보'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웨덴을 완파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압도적이었다. 공수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한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랑스는 한국시간 7월 1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스웨덴을 3-0으로 꺾었다. 음바페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과 후반 쐐기골을 터뜨렸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보태며 완승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프랑스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에는 음바페와 마이클 올리세가 연이어 골대를 강타하며 스웨덴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뎀벨레와 올리세의 연계 플레이로 만들어진 기회를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8분 올리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음바페가 다시 한번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음바페와 올리세였다. 음바페는 멀티골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고, 올리세는 두 차례 도움과 날카로운 패스, 뛰어난 드리블로 프랑스 공격을 이끌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전체를 지배한 플레이메이커였다.

기록도 프랑스의 일방적인 우세를 보여준다. 프랑스는 점유율 61%, 슈팅 25개(유효슈팅 13개), 패스 성공률 91%, 코너킥 9개를 기록했다. 반면 스웨덴은 슈팅 8개(유효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1%, 코너킥 1개에 머물며 프랑스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 멀티골로 음바페는 대회 6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월드컵 통산 18골째를 작성하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프랑스는 16강에서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탄탄한 조직력과 막강한 공격력을 동시에 보여준 프랑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우승 경쟁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7/20260701124151_vdaxdymz.jpg" alt="100004548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가 스웨덴을 3-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프랑스 축구팬들이 환호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승 후보'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웨덴을 완파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압도적이었다. 공수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한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br /></p>
<p>프랑스는 한국시간 7월 1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스웨덴을 3-0으로 꺾었다. 음바페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과 후반 쐐기골을 터뜨렸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보태며 완승을 완성했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프랑스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에는 음바페와 마이클 올리세가 연이어 골대를 강타하며 스웨덴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뎀벨레와 올리세의 연계 플레이로 만들어진 기회를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무너뜨렸다.</p>
<p><br /></p>
<p>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8분 올리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음바페가 다시 한번 올리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p>
<p><br /></p>
<p>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음바페와 올리세였다. 음바페는 멀티골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고, 올리세는 두 차례 도움과 날카로운 패스, 뛰어난 드리블로 프랑스 공격을 이끌었다.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전체를 지배한 플레이메이커였다.</p>
<p><br /></p>
<p>기록도 프랑스의 일방적인 우세를 보여준다. 프랑스는 점유율 61%, 슈팅 25개(유효슈팅 13개), 패스 성공률 91%, 코너킥 9개를 기록했다. 반면 스웨덴은 슈팅 8개(유효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1%, 코너킥 1개에 머물며 프랑스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p>
<p><br /></p>
<p>이번 경기 멀티골로 음바페는 대회 6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월드컵 통산 18골째를 작성하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p>
<p><br /></p>
<p>프랑스는 16강에서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탄탄한 조직력과 막강한 공격력을 동시에 보여준 프랑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우승 경쟁에서도 가장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8773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1 Jul 2026 12:45: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1 Jul 2026 12:41: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50</guid>
		<title><![CDATA[홀란 결승골! 노르웨이, 28년 만에 16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또 한 번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르웨이가 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28년 만에 FIFA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았다.

노르웨이는 7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16강에 진출했고, 오는 5일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초반은 코트디부아르가 주도했다.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노르웨이 수비를 흔들었고, 니콜라 페페와 기슬랭 코낭이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노르웨이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

선제골은 노르웨이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안토니오 누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린 누사는 공격의 활로를 열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후반 들어 코트디부아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가 후반 29분 페페와의 연계 플레이에 이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한 것은 역시 홀란이었다. 후반 41분 패트릭 베르그의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5호골이자 A매치 통산 60번째 골로, 월드컵 데뷔 후 3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경기 막판 코트디부아르는 디알로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골키퍼 외르얀 닐란드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르웨이는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뛰어난 집중력과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내용에서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음에도 마무리와 수비 집중력에서 차이를 드러내며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경기 최우수선수(Michelob Ultra Superior Player of the Match)는 선제골을 기록한 안토니오 누사가 선정됐다. 홀란의 결정력과 누사의 폭발적인 돌파를 앞세운 노르웨이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또 한 번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르웨이가 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28년 만에 FIFA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았다.</p>
<p><br /></p>
<p>노르웨이는 7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16강에 진출했고, 오는 5일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p>
<p><br /></p>
<p>경기 초반은 코트디부아르가 주도했다.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노르웨이 수비를 흔들었고, 니콜라 페페와 기슬랭 코낭이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노르웨이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역습 기회를 노렸다.</p>
<p><br /></p>
<p>선제골은 노르웨이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안토니오 누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린 누사는 공격의 활로를 열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p>
<p><br /></p>
<p>후반 들어 코트디부아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가 후반 29분 페페와의 연계 플레이에 이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br /></p>
<p>하지만 승부를 결정한 것은 역시 홀란이었다. 후반 41분 패트릭 베르그의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 5호골이자 A매치 통산 60번째 골로, 월드컵 데뷔 후 3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p>
<p><br /></p>
<p>경기 막판 코트디부아르는 디알로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골키퍼 외르얀 닐란드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노르웨이는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뛰어난 집중력과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내용에서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음에도 마무리와 수비 집중력에서 차이를 드러내며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p>
<p><br /></p>
<p>한편 경기 최우수선수(Michelob Ultra Superior Player of the Match)는 선제골을 기록한 안토니오 누사가 선정됐다. 홀란의 결정력과 누사의 폭발적인 돌파를 앞세운 노르웨이가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7/news_17828525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1 Jul 2026 05:50: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1 Jul 2026 05:49: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9</guid>
		<title><![CDATA[폭염이 바꾼 유럽…중국산 에어컨 수출 사상 최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유럽의 냉방 문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싱가포르 CNA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영국 등 서유럽 국가들은 예년을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온 유럽은 그동안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이 낮았지만, 최근 잇따른 이상고온으로 냉방시설 부족 문제가 현실적인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프랑스 일부 지방정부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파리 제17구의 조프루아 불라르 구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하이얼(Haier)이 생산한 이동식 에어컨을 관내 학교에 배치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폭염 대응 상황을 소개했다. 냉방기기 확보가 교육 현장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유럽의 수요 급증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생산 확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Midea)는 광둥성 공장을 밤낮없이 가동하며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별도 설치 공사나 배관 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분리형(PortaSplit) 에어컨은 유럽식 창문 구조와 잘 맞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디는 프랑스·스페인·독일·영국 등 주요 시장의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그리(GREE)도 올해 1~6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동식 에어컨 재고가 거의 소진될 정도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세관 통계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對)EU 에어컨 수출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수출은 두 배 이상 늘었고, 스페인과 독일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미국 경제복잡성관측소(OEC)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에어컨 수출액은 약 280억 달러로 전 세계 수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갖춘 중국이 글로벌 냉방산업의 핵심 공급기지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에어컨뿐 아니라 휴대용 선풍기, 선풍기 모자, 냉감 이불 등 다양한 여름용품의 유럽 수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온라인에서는 유럽 폭염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프랑스 긴급 에어컨 주문' 관련 검색어가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됐고, 유럽의 낮은 에어컨 보급률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도 이어졌다. 다만 온라인에서 확산된 일부 주문 규모는 공식 발표와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이변을 넘어 유럽의 건축 기준과 냉방 문화, 에너지 정책까지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냉방은 더 이상 일부 지역만의 선택적 설비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냉방 공급망의 전략적 중요성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7/20260701001208_lbrxextu.jpg" alt="10000454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유럽의 냉방 문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최근 싱가포르 CNA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영국 등 서유럽 국가들은 예년을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온 유럽은 그동안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이 낮았지만, 최근 잇따른 이상고온으로 냉방시설 부족 문제가 현실적인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실제 프랑스 일부 지방정부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파리 제17구의 조프루아 불라르 구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하이얼(Haier)이 생산한 이동식 에어컨을 관내 학교에 배치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폭염 대응 상황을 소개했다. 냉방기기 확보가 교육 현장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유럽의 수요 급증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생산 확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Midea)는 광둥성 공장을 밤낮없이 가동하며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별도 설치 공사나 배관 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분리형(PortaSplit) 에어컨은 유럽식 창문 구조와 잘 맞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p>
<p>
   <br />
</p>
<p>메이디는 프랑스·스페인·독일·영국 등 주요 시장의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국 업체인 그리(GREE)도 올해 1~6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동식 에어컨 재고가 거의 소진될 정도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p>
<p>
   <br />
</p>
<p>중국 세관 통계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對)EU 에어컨 수출액은 3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수출은 두 배 이상 늘었고, 스페인과 독일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p>
<p>
   <br />
</p>
<p>중국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미국 경제복잡성관측소(OEC)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에어컨 수출액은 약 280억 달러로 전 세계 수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갖춘 중국이 글로벌 냉방산업의 핵심 공급기지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에어컨뿐 아니라 휴대용 선풍기, 선풍기 모자, 냉감 이불 등 다양한 여름용품의 유럽 수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p>
<p>
   <br />
</p>
<p>한편 중국 온라인에서는 유럽 폭염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프랑스 긴급 에어컨 주문' 관련 검색어가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됐고, 유럽의 낮은 에어컨 보급률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도 이어졌다. 다만 온라인에서 확산된 일부 주문 규모는 공식 발표와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일시적인 기상이변을 넘어 유럽의 건축 기준과 냉방 문화, 에너지 정책까지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냉방은 더 이상 일부 지역만의 선택적 설비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냉방 공급망의 전략적 중요성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8316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1 Jul 2026 00:1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23:55: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8</guid>
		<title><![CDATA[AI가 만든 가짜 스캔들…디리러바·쑨리 노린 공갈 조직 적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중국 배우 디리러바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공안은 디리러바와 쑨리 등 유명 배우를 겨냥해 허위 루머를 유포한 뒤 삭제 비용을 요구한 온라인 공갈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 중화망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공안이 유명 배우와 드라마 제작사를 겨냥해 허위 루머를 조직적으로 퍼뜨린 뒤 삭제 비용을 요구해 온 대형 사이버 공갈 조직을 적발했다. 특히 이들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악성 게시물을 대량 생산하고,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을 통해 여론을 증폭시킨 뒤 금품을 요구하는 치밀한 범행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광둥성 공안은 최근 공안부 사이버안전국의 총괄 지휘 아래 허위안(河源) 경찰이 전국 8개 성·2개 시에서 동시 검거 작전을 실시해 리모 씨가 이끄는 온라인 여론 협박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으로 핵심 조직원 12명이 모두 붙잡혔으며, 사건은 중국 당국이 중점 관리해 온 대표적인 '온라인 흑색 산업(黑灰产业)' 범죄로 분류됐다.

   

수사 결과 이들은 정상적인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으로 위장한 뒤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연예 정보 계정을 운영하며 범행을 이어왔다. 인기 드라마 방영이나 제작발표회, 배우들의 공식 일정 등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을 노려 디리러바와 쑨리 등 유명 배우를 겨냥한 허위 열애설, 불화설, 갑질 의혹 등 사실무근의 콘텐츠를 AI로 대량 생성한 뒤 여러 계정을 통해 동시에 유포했다.

   

이처럼 조작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되면 소속사와 제작사에 접근해 "삭제가 가능하다", "드라마 홍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주겠다"며 이른바 '삭제 대행'과 '호위 서비스'를 제안했다. 게시물 삭제 비용은 건당 2천/3천 위안(약 46만/68만 원)에 달했으며, 전체 범죄 수익은 40만 위안(약 9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작사는 작품 흥행과 배우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비용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허위정보 유포를 넘어 AI 기술과 SNS 영향력을 결합한 신종 사이버 공갈 범죄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허위 여론을 의도적으로 조성한 뒤 이를 해결해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온라인 공갈·협박 범죄"라며, 관련자들에게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끝까지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생성형 AI를 악용해 연예인과 기업을 겨냥한 허위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협박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국의 단속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공안은 유료 삭제, 사이버 렉카, 악성 루머 유포, 여론 조작 등 이른바 인터넷 흑색 산업 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AI가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허위정보의 생산과 확산 속도도 과거보다 훨씬 빨라졌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의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허위정보 유포자에 대한 신속한 법적 대응, AI 기반 계정 탐지 시스템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디리러바와 쑨리 등 유명 배우를 겨냥한 협박 사건을 넘어, AI 기술이 범죄 도구로 악용될 경우 온라인 여론과 콘텐츠 산업 전체가 얼마나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 당국은 앞으로도 사이버 공갈과 허위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30225425_aapasxdl.jpg" alt="10000454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디리러바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공안은 디리러바와 쑨리 등 유명 배우를 겨냥해 허위 루머를 유포한 뒤 삭제 비용을 요구한 온라인 공갈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 중화망</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공안이 유명 배우와 드라마 제작사를 겨냥해 허위 루머를 조직적으로 퍼뜨린 뒤 삭제 비용을 요구해 온 대형 사이버 공갈 조직을 적발했다. 특히 이들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악성 게시물을 대량 생산하고,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을 통해 여론을 증폭시킨 뒤 금품을 요구하는 치밀한 범행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p>
<p>
   <br />
</p>
<p>중국 광둥성 공안은 최근 공안부 사이버안전국의 총괄 지휘 아래 허위안(河源) 경찰이 전국 8개 성·2개 시에서 동시 검거 작전을 실시해 리모 씨가 이끄는 온라인 여론 협박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으로 핵심 조직원 12명이 모두 붙잡혔으며, 사건은 중국 당국이 중점 관리해 온 대표적인 '온라인 흑색 산업(黑灰产业)' 범죄로 분류됐다.</p>
<p>
   <br />
</p>
<p>수사 결과 이들은 정상적인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으로 위장한 뒤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연예 정보 계정을 운영하며 범행을 이어왔다. 인기 드라마 방영이나 제작발표회, 배우들의 공식 일정 등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을 노려 디리러바와 쑨리 등 유명 배우를 겨냥한 허위 열애설, 불화설, 갑질 의혹 등 사실무근의 콘텐츠를 AI로 대량 생성한 뒤 여러 계정을 통해 동시에 유포했다.</p>
<p>
   <br />
</p>
<p>이처럼 조작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되면 소속사와 제작사에 접근해 "삭제가 가능하다", "드라마 홍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주겠다"며 이른바 '삭제 대행'과 '호위 서비스'를 제안했다. 게시물 삭제 비용은 건당 2천/3천 위안(약 46만/68만 원)에 달했으며, 전체 범죄 수익은 40만 위안(약 9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작사는 작품 흥행과 배우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비용을 지급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공안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허위정보 유포를 넘어 AI 기술과 SNS 영향력을 결합한 신종 사이버 공갈 범죄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허위 여론을 의도적으로 조성한 뒤 이를 해결해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는 전형적인 온라인 공갈·협박 범죄"라며, 관련자들에게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끝까지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중국에서는 최근 생성형 AI를 악용해 연예인과 기업을 겨냥한 허위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협박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국의 단속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공안은 유료 삭제, 사이버 렉카, 악성 루머 유포, 여론 조작 등 이른바 인터넷 흑색 산업 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AI가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허위정보의 생산과 확산 속도도 과거보다 훨씬 빨라졌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의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허위정보 유포자에 대한 신속한 법적 대응, AI 기반 계정 탐지 시스템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p>
   <br />
</p>
<p>이번 사건은 디리러바와 쑨리 등 유명 배우를 겨냥한 협박 사건을 넘어, AI 기술이 범죄 도구로 악용될 경우 온라인 여론과 콘텐츠 산업 전체가 얼마나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 당국은 앞으로도 사이버 공갈과 허위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8276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3 Jul 2026 23:01: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22:53: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7</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③] 장제스의 그림자, 군통의 황제 대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왕아초(王亚樵)를 제거한 남자, 대립(戴笠).

   

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보기관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이다. 국민당 군통(軍統)의 실질적 지휘자로 장제스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고, 한때 중국 전역을 뒤덮은 정보·감시·첩보망을 움직였다. 그의 삶은 한 개인의 출세기가 아니라, 혼란한 시대가 권력을 어떻게 만들고 비대하게 키웠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이기도 하다.

   

저장성 장산 출신인 대립은 명문가도, 전공을 세운 장군도 아니었다. 그러나 권력의 흐름을 읽는 감각만큼은 남달랐다. 황푸군관학교에서 장제스와 인연을 맺은 그는 뛰어난 군사적 재능보다 묵묵한 태도와 절대적인 충성심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20~30년대 중국은 군벌의 할거와 공산당의 성장, 일본의 침략이 동시에 진행되던 격동기였다. 장제스에게는 전선의 장군만큼이나 정권을 지켜줄 '보이지 않는 손'이 필요했다. 대립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1927년 장제스가 공산당과 결별하고 대대적인 숙청에 나서면서 정보기관의 중요성은 급격히 커졌다. 대립은 황푸 인맥을 중심으로 정보망을 구축했고, 장제스의 신임을 바탕으로 권력 핵심부에 진입했다.

   

1932년 국민정부 군사위원회 조사통계국 제2처가 설치되면서 훗날 군통으로 이어지는 조직의 기반이 마련됐다. 대립은 명목상의 직위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조직 운영을 사실상 이끌었다.

   

군통은 단순한 첩보기관이 아니었다. 방첩과 정보 수집은 물론 감시, 체포, 잠입, 특수공작까지 수행하는 비밀조직으로, 국민당 정권을 떠받치는 보이지 않는 권력축이었다.

   

대립의 가장 큰 강점은 독자적인 정치 기반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의 권력은 오직 장제스의 신임에서 나왔다. 이는 장제스가 그를 믿은 이유이자, 대립이 끝까지 충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시작되면서 군통의 권한은 더욱 확대됐다. 일본군 점령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친일 조직을 감시하는 한편, 적 후방에서 각종 특수공작을 수행하며 항일 정보전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군통은 정보기관을 넘어 거대한 권력기관으로 변해갔다.

   

후방의 철도와 항만, 수로 운송, 물자 검문과 밀수 단속에까지 영향력을 넓히면서 막대한 권한을 행사했다. 당시 식량과 의약품, 연료, 군수물자는 전쟁 수행의 생명줄이었다. 운송망을 통제하는 것은 곧 국가 경제와 군수 보급을 통제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군통은 이러한 전시 체제를 관리한다는 명분 아래 경제 영역까지 깊숙이 관여했다. 이후 일부 회고록과 연구에서는 물자 관리와 운송 과정에서 특권과 부패가 확산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이를 대립 개인의 문제로만 보기보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된 결과로 해석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

   

전쟁은 군통을 국민정부의 핵심 권력기관으로 성장시켰고, 대립 역시 장제스가 가장 의지하는 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뒤 군통의 활동 무대는 중국을 넘어 국제 협력으로 확대됐다.

   

1943년 국민정부와 미국은 일본군에 대한 정보전 강화를 위해 중미특종기술합작소(SACO)를 설립했다. 미국은 장비와 자금, 통신기술, 특수훈련을 지원했고, 군통은 이를 활용해 점령지 정보망을 강화하고 특수공작을 수행했다. 대립은 이 협력의 실무를 총괄한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군통은 국제 정보협력의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전후에는 다른 평가도 뒤따랐다. 일부 연구에서는 미국의 지원 일부가 전후 반공 활동과 국민당 내부 권력 유지에도 활용됐다고 분석한다. 다만 실제 규모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견해가 엇갈린다.

   

분명한 것은 항일전쟁을 거치며 군통의 영향력이 한층 커졌고, 대립 역시 장제스가 가장 신뢰하는 정보기관 책임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이다.

   


   절정에 오른 권력, 그리고 커져가는 그림자


   

1945년 일본이 항복하면서 중국은 승전국이 됐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국공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군통은 일본군 점령지 접수와 정보 수집, 반공 활동을 동시에 수행해야 했다.

   

이 시기 대립의 권세는 절정에 이르렀다. 군통은 정보기관을 넘어 정치와 행정, 교통, 경제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했고, 국민정부 내부에서 독자적인 권력망을 구축했다.

   

하지만 권력이 커질수록 장제스의 부담도 함께 커졌다.

   

군통은 여전히 정권 유지에 필요한 조직이었지만,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된 비밀기관이기도 했다. 국민당 내부에서는 군통의 권한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사회적으로도 특무정치에 대한 비판이 높아졌다.

   

전후에는 군통 내부의 특권과 부패 의혹도 잇따랐다. 물자 관리와 운송 과정에서 각종 이권이 형성됐다는 회고와 연구가 이어졌고, 일부 간부들의 막대한 재산도 논란이 됐다. 역사학계는 이를 대립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된 결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죽음과 남겨진 역사


   

1946년 3월 17일, 대립은 칭다오를 출발해 상하이로 향하던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악천후 속에 항공기가 난징 인근 다이산에서 추락하면서 향년 49세로 생을 마감했다.

   

국민정부는 기상 악화에 따른 사고라고 발표했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는 장제스 제거설과 내부 권력투쟁설 등 여러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결정적인 사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늘날에도 역사적 논쟁으로 남아 있다.

   

국민정부는 대립에게 육군 중장 계급을 추서하고 성대한 추도식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군통 내부의 운영 실태와 권한 남용, 일부 간부들의 재산 문제가 드러나면서, 장제스가 키운 비밀조직이 또 하나의 거대한 권력집단으로 성장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대립의 삶은 단순한 특무 두목의 성공담이 아니었다. 그는 장제스가 만든 권력 시스템 속에서 성장했고, 그 시스템을 누구보다 충실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만든 비밀조직은 시간이 흐르며 독자적인 권력이 됐고, 결국 통제의 대상이 되는 역설을 낳았다.

   

왕아초가 총과 폭탄으로 민국 시대 정치 폭력의 상징이었다면, 대립은 정보와 감시, 비밀조직을 통해 국가 권력이 어떻게 확대되고 집중되는지를 보여준 인물이었다.

   

그는 장제스의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였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거대한 그림자로 남았다.

   

다음 회에서는 국민당 정권을 뒤흔든 '왕징웨이 저격 사건'을 중심으로, 암살 정치가 중국 현대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30222623_urrmisxy.jpg" alt="10000454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왕아초(王亚樵)를 제거한 남자, 대립(戴笠).</p>
<p>
   <br />
</p>
<p>그는 중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보기관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이다. 국민당 군통(軍統)의 실질적 지휘자로 장제스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고, 한때 중국 전역을 뒤덮은 정보·감시·첩보망을 움직였다. 그의 삶은 한 개인의 출세기가 아니라, 혼란한 시대가 권력을 어떻게 만들고 비대하게 키웠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이기도 하다.</p>
<p>
   <br />
</p>
<p>저장성 장산 출신인 대립은 명문가도, 전공을 세운 장군도 아니었다. 그러나 권력의 흐름을 읽는 감각만큼은 남달랐다. 황푸군관학교에서 장제스와 인연을 맺은 그는 뛰어난 군사적 재능보다 묵묵한 태도와 절대적인 충성심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p>
<p>
   <br />
</p>
<p>1920~30년대 중국은 군벌의 할거와 공산당의 성장, 일본의 침략이 동시에 진행되던 격동기였다. 장제스에게는 전선의 장군만큼이나 정권을 지켜줄 '보이지 않는 손'이 필요했다. 대립은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p>
<p>
   <br />
</p>
<p>1927년 장제스가 공산당과 결별하고 대대적인 숙청에 나서면서 정보기관의 중요성은 급격히 커졌다. 대립은 황푸 인맥을 중심으로 정보망을 구축했고, 장제스의 신임을 바탕으로 권력 핵심부에 진입했다.</p>
<p>
   <br />
</p>
<p>1932년 국민정부 군사위원회 조사통계국 제2처가 설치되면서 훗날 군통으로 이어지는 조직의 기반이 마련됐다. 대립은 명목상의 직위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조직 운영을 사실상 이끌었다.</p>
<p>
   <br />
</p>
<p>군통은 단순한 첩보기관이 아니었다. 방첩과 정보 수집은 물론 감시, 체포, 잠입, 특수공작까지 수행하는 비밀조직으로, 국민당 정권을 떠받치는 보이지 않는 권력축이었다.</p>
<p>
   <br />
</p>
<p>대립의 가장 큰 강점은 독자적인 정치 기반이 없다는 점이었다. 그의 권력은 오직 장제스의 신임에서 나왔다. 이는 장제스가 그를 믿은 이유이자, 대립이 끝까지 충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었다.</p>
<p>
   <br />
</p>
<p>1937년 중일전쟁이 시작되면서 군통의 권한은 더욱 확대됐다. 일본군 점령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친일 조직을 감시하는 한편, 적 후방에서 각종 특수공작을 수행하며 항일 정보전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군통은 정보기관을 넘어 거대한 권력기관으로 변해갔다.</p>
<p>
   <br />
</p>
<p>후방의 철도와 항만, 수로 운송, 물자 검문과 밀수 단속에까지 영향력을 넓히면서 막대한 권한을 행사했다. 당시 식량과 의약품, 연료, 군수물자는 전쟁 수행의 생명줄이었다. 운송망을 통제하는 것은 곧 국가 경제와 군수 보급을 통제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p>
<p>
   <br />
</p>
<p>군통은 이러한 전시 체제를 관리한다는 명분 아래 경제 영역까지 깊숙이 관여했다. 이후 일부 회고록과 연구에서는 물자 관리와 운송 과정에서 특권과 부패가 확산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이를 대립 개인의 문제로만 보기보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된 결과로 해석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p>
<p>
   <br />
</p>
<p>전쟁은 군통을 국민정부의 핵심 권력기관으로 성장시켰고, 대립 역시 장제스가 가장 의지하는 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p>
<p>
   <br />
</p>
<p>태평양전쟁이 발발한 뒤 군통의 활동 무대는 중국을 넘어 국제 협력으로 확대됐다.</p>
<p>
   <br />
</p>
<p>1943년 국민정부와 미국은 일본군에 대한 정보전 강화를 위해 중미특종기술합작소(SACO)를 설립했다. 미국은 장비와 자금, 통신기술, 특수훈련을 지원했고, 군통은 이를 활용해 점령지 정보망을 강화하고 특수공작을 수행했다. 대립은 이 협력의 실무를 총괄한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이 과정에서 군통은 국제 정보협력의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전후에는 다른 평가도 뒤따랐다. 일부 연구에서는 미국의 지원 일부가 전후 반공 활동과 국민당 내부 권력 유지에도 활용됐다고 분석한다. 다만 실제 규모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견해가 엇갈린다.</p>
<p>
   <br />
</p>
<p>분명한 것은 항일전쟁을 거치며 군통의 영향력이 한층 커졌고, 대립 역시 장제스가 가장 신뢰하는 정보기관 책임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이다.</p>
<p>
   <br />
</p>
<p>
   <b>절정에 오른 권력, 그리고 커져가는 그림자</b>
</p>
<p>
   <br />
</p>
<p>1945년 일본이 항복하면서 중국은 승전국이 됐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국공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군통은 일본군 점령지 접수와 정보 수집, 반공 활동을 동시에 수행해야 했다.</p>
<p>
   <br />
</p>
<p>이 시기 대립의 권세는 절정에 이르렀다. 군통은 정보기관을 넘어 정치와 행정, 교통, 경제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했고, 국민정부 내부에서 독자적인 권력망을 구축했다.</p>
<p>
   <br />
</p>
<p>하지만 권력이 커질수록 장제스의 부담도 함께 커졌다.</p>
<p>
   <br />
</p>
<p>군통은 여전히 정권 유지에 필요한 조직이었지만, 한 사람에게 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된 비밀기관이기도 했다. 국민당 내부에서는 군통의 권한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사회적으로도 특무정치에 대한 비판이 높아졌다.</p>
<p>
   <br />
</p>
<p>전후에는 군통 내부의 특권과 부패 의혹도 잇따랐다. 물자 관리와 운송 과정에서 각종 이권이 형성됐다는 회고와 연구가 이어졌고, 일부 간부들의 막대한 재산도 논란이 됐다. 역사학계는 이를 대립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된 결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p>
<p>
   <br />
</p>
<p>
   <b>갑작스러운 죽음과 남겨진 역사</b>
</p>
<p>
   <br />
</p>
<p>1946년 3월 17일, 대립은 칭다오를 출발해 상하이로 향하던 비행기에 올랐다. 그러나 악천후 속에 항공기가 난징 인근 다이산에서 추락하면서 향년 49세로 생을 마감했다.</p>
<p>
   <br />
</p>
<p>국민정부는 기상 악화에 따른 사고라고 발표했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는 장제스 제거설과 내부 권력투쟁설 등 여러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결정적인 사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오늘날에도 역사적 논쟁으로 남아 있다.</p>
<p>
   <br />
</p>
<p>국민정부는 대립에게 육군 중장 계급을 추서하고 성대한 추도식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군통 내부의 운영 실태와 권한 남용, 일부 간부들의 재산 문제가 드러나면서, 장제스가 키운 비밀조직이 또 하나의 거대한 권력집단으로 성장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p>
<p>
   <br />
</p>
<p>대립의 삶은 단순한 특무 두목의 성공담이 아니었다. 그는 장제스가 만든 권력 시스템 속에서 성장했고, 그 시스템을 누구보다 충실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만든 비밀조직은 시간이 흐르며 독자적인 권력이 됐고, 결국 통제의 대상이 되는 역설을 낳았다.</p>
<p>
   <br />
</p>
<p>왕아초가 총과 폭탄으로 민국 시대 정치 폭력의 상징이었다면, 대립은 정보와 감시, 비밀조직을 통해 국가 권력이 어떻게 확대되고 집중되는지를 보여준 인물이었다.</p>
<p>
   <br />
</p>
<p>그는 장제스의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였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거대한 그림자로 남았다.</p>
<p>
   <br />
</p>
<p>다음 회에서는 국민당 정권을 뒤흔든 '왕징웨이 저격 사건'을 중심으로, 암살 정치가 중국 현대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살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8259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22:30: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22:25: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6</guid>
		<title><![CDATA[극우, 이제는 단호히 맞설 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극우 정치가 국경을 넘어 세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 국내 일부 극우 성향 단체가 미국에서 공개 활동을 벌였다는 소식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이들이 내세운 것은 정책 경쟁이나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정부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부정선거 주장, 종교를 앞세운 선동이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을 보장하지만, 허위정보와 음모론까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할 수는 없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해외 극우 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국내 정치에 외부의 영향력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정치권이나 국제사회의 개입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치적 문제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의 선택으로 해결해야 한다. 외부의 힘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발상은 민주적 주권 원칙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극우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보다 적대감을 앞세운다는 데 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반복해 사회적 불신을 키우고,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국가의 적'으로 규정하며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상대를 제거하는 체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을 제도 안에서 경쟁하고 타협하는 질서다. 상대를 악마화하고 음모론을 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순간 민주주의는 극단주의에 잠식될 위험에 놓인다.

특히 혐오를 정치적 동원 수단으로 삼는 행태는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낳는다. 여성과 이주민, 종교인, 언론인, 특정 지역과 세대를 향한 혐오는 물론, 최근에는 중국과 중국인을 겨냥한 과도한 적대감까지 정치적 구호처럼 소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중국 정부의 정책이나 외교를 비판하는 것은 자유로운 토론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 비판이 중국인 전체나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를 향한 차별과 혐오로 이어진다면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편견과 배제의 정치일 뿐이다. 국적과 출신을 이유로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는 사회는 결국 또 다른 혐오를 낳는다.

정치권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극단주의의 언어를 표 계산에 이용하거나 음모론을 묵인하는 순간, 민주주의의 안전장치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느 정당이든 극단주의와는 명확히 선을 긋고, 사실과 법치에 기반한 정치 경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극우를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순간 그 피해는 결국 사회 전체에 돌아온다.

언론의 책임도 무겁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자극적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확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허위를 바로잡아야 한다. 시민 역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자극적인 정보보다 객관적 근거와 검증된 사실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지만, 허위정보와 혐오 선동을 보호하는 면허는 아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다른 의견 자체가 아니다. 사실을 부정하고, 음모론을 퍼뜨리며, 혐오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는 모든 극단주의가 민주주의의 진정한 적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상대를 향한 증오가 아니라 법치와 상식, 사실에 대한 존중이다. 극우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와 혐오 정치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단호히 배격되어야 한다. 그것이 공동체를 지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30184513_uscghdrb.jpg" alt="10000454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1px;" /></p>
<p>&nbsp;</p>
<p>극우 정치가 국경을 넘어 세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 국내 일부 극우 성향 단체가 미국에서 공개 활동을 벌였다는 소식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이들이 내세운 것은 정책 경쟁이나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정부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부정선거 주장, 종교를 앞세운 선동이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을 보장하지만, 허위정보와 음모론까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할 수는 없다.</p>
<p><br /></p>
<p>더 우려스러운 것은 해외 극우 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국내 정치에 외부의 영향력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정치권이나 국제사회의 개입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치적 문제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 그리고 국민의 선택으로 해결해야 한다. 외부의 힘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발상은 민주적 주권 원칙과 정면으로 충돌한다.</p>
<p><br /></p>
<p>극우 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보다 적대감을 앞세운다는 데 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반복해 사회적 불신을 키우고,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국가의 적'으로 규정하며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상대를 제거하는 체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을 제도 안에서 경쟁하고 타협하는 질서다. 상대를 악마화하고 음모론을 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순간 민주주의는 극단주의에 잠식될 위험에 놓인다.</p>
<p><br /></p>
<p>특히 혐오를 정치적 동원 수단으로 삼는 행태는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낳는다. 여성과 이주민, 종교인, 언론인, 특정 지역과 세대를 향한 혐오는 물론, 최근에는 중국과 중국인을 겨냥한 과도한 적대감까지 정치적 구호처럼 소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중국 정부의 정책이나 외교를 비판하는 것은 자유로운 토론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 비판이 중국인 전체나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를 향한 차별과 혐오로 이어진다면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편견과 배제의 정치일 뿐이다. 국적과 출신을 이유로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는 사회는 결국 또 다른 혐오를 낳는다.</p>
<p><br /></p>
<p>정치권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극단주의의 언어를 표 계산에 이용하거나 음모론을 묵인하는 순간, 민주주의의 안전장치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느 정당이든 극단주의와는 명확히 선을 긋고, 사실과 법치에 기반한 정치 경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극우를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순간 그 피해는 결국 사회 전체에 돌아온다.</p>
<p><br /></p>
<p>언론의 책임도 무겁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자극적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확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검증하고 허위를 바로잡아야 한다. 시민 역시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자극적인 정보보다 객관적 근거와 검증된 사실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지만, 허위정보와 혐오 선동을 보호하는 면허는 아니다.</p>
<p><br /></p>
<p>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다른 의견 자체가 아니다. 사실을 부정하고, 음모론을 퍼뜨리며, 혐오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는 모든 극단주의가 민주주의의 진정한 적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상대를 향한 증오가 아니라 법치와 상식, 사실에 대한 존중이다. 극우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와 혐오 정치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단호히 배격되어야 한다. 그것이 공동체를 지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8126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8:45: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18:4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5</guid>
		<title><![CDATA["류이페이는 침묵했는데"…백옥란상이 스스로 키운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배우 류이페이가 지난해 상하이TV페스티벌 백옥란상 후보자 행사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류이페이의 지난해 시상식 불참을 둘러싼 표현이 올해 백옥란상 공식 홍보 게시물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 웨이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대표 TV 시상식인 제31회 상하이TV페스티벌 백옥란상(白玉兰奖)이 예상치 못한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수상 결과보다 중국 배우 류이페이(刘亦菲)의 이름이 공식 홍보 게시물에 등장한 사실이 더 큰 화제를 모으면서 시상식 운영과 홍보 방식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 28일 상하이TV페스티벌 공식 웨이보에 게시된 폐막 결산 자료에서 시작됐다. 행사 성과와 수상작, 화제작을 정리하는 내용 가운데 지난해 류이페이의 시상식 불참을 연상시키는 '출석 포기(出逃) 1주년'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게시물은 이후 수정됐지만, 이미 캡처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논란은 빠르게 커졌다. 일부 네티즌은 "권위 있는 시상식이 온라인 유행어를 공식 홍보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단순 편집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현재까지 주최 측은 해당 문구의 삽입과 삭제 경위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논란의 배경은 지난해 열린 제30회 백옥란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류이페이는 드라마 '장미의 이야기'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후보자 행사에는 참석했지만, 본 시상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를 두고 '백옥란상 출석 포기'라는 표현이 확산됐지만, 이는 네티즌 사이에서 사용된 온라인 밈에 가까웠다.

올해 논란은 이 같은 표현이 공식 홍보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더욱 커졌다. 특히 게시물이 별다른 설명 없이 수정되자 "공식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오해를 키운 대응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류이페이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시상식 불참 이유는 물론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백옥란상의 공신력과 홍보 방식에 대한 논의도 다시 불붙고 있다. 백옥란상은 오랫동안 중국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몇 년간 후보 선정과 심사, 홍보 전략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면서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공식 시상식의 홍보 자료는 수상자와 작품, 행사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번 사례 역시 특정 배우 개인을 둘러싼 논란을 넘어, 권위 있는 시상식이 화제성과 전문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배우 개인의 선택보다 공식 시상식의 홍보 기준과 운영 원칙에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향후 주최 측이 어떤 설명을 내놓고 유사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할지가 백옥란상의 신뢰 회복을 가늠하는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30152714_rtnekrww.jpg" alt="100004543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배우 류이페이가 지난해 상하이TV페스티벌 백옥란상 후보자 행사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류이페이의 지난해 시상식 불참을 둘러싼 표현이 올해 백옥란상 공식 홍보 게시물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 웨이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대표 TV 시상식인 제31회 상하이TV페스티벌 백옥란상(白玉兰奖)이 예상치 못한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수상 결과보다 중국 배우 류이페이(刘亦菲)의 이름이 공식 홍보 게시물에 등장한 사실이 더 큰 화제를 모으면서 시상식 운영과 홍보 방식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p>
<p><br /></p>
<p>논란은 지난 28일 상하이TV페스티벌 공식 웨이보에 게시된 폐막 결산 자료에서 시작됐다. 행사 성과와 수상작, 화제작을 정리하는 내용 가운데 지난해 류이페이의 시상식 불참을 연상시키는 '출석 포기(出逃) 1주년'이라는 표현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p>
<p><br /></p>
<p>게시물은 이후 수정됐지만, 이미 캡처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논란은 빠르게 커졌다. 일부 네티즌은 "권위 있는 시상식이 온라인 유행어를 공식 홍보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단순 편집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만 현재까지 주최 측은 해당 문구의 삽입과 삭제 경위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p>
<p><br /></p>
<p>논란의 배경은 지난해 열린 제30회 백옥란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류이페이는 드라마 '장미의 이야기'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후보자 행사에는 참석했지만, 본 시상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를 두고 '백옥란상 출석 포기'라는 표현이 확산됐지만, 이는 네티즌 사이에서 사용된 온라인 밈에 가까웠다.</p>
<p><br /></p>
<p>올해 논란은 이 같은 표현이 공식 홍보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더욱 커졌다. 특히 게시물이 별다른 설명 없이 수정되자 "공식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오해를 키운 대응이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p>
<p><br /></p>
<p>반면 류이페이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시상식 불참 이유는 물론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p>
<p><br /></p>
<p>이번 일을 계기로 백옥란상의 공신력과 홍보 방식에 대한 논의도 다시 불붙고 있다. 백옥란상은 오랫동안 중국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몇 년간 후보 선정과 심사, 홍보 전략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면서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p>
<p><br /></p>
<p>업계에서는 공식 시상식의 홍보 자료는 수상자와 작품, 행사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번 사례 역시 특정 배우 개인을 둘러싼 논란을 넘어, 권위 있는 시상식이 화제성과 전문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배우 개인의 선택보다 공식 시상식의 홍보 기준과 운영 원칙에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향후 주최 측이 어떤 설명을 내놓고 유사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할지가 백옥란상의 신뢰 회복을 가늠하는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8008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5:29: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15:26: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4</guid>
		<title><![CDATA["독일 잡자 나라가 멈췄다"…대통령 즉석 서명, 파라과이 전국 하루 휴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년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모로코가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모로코 축구 팬들이 국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파라과이가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16강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하자, 파라과이 정부가 전국에 하루 임시공휴일을 선포하며 역사적인 승리를 국가적 축제로 기념했다.

   

현지시간 6월 30일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는 독일과 연장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고, 파라과이는 4-3으로 승리하며 네 차례 월드컵 우승국 독일을 탈락시키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종료 직후 수도 아순시온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광장마다 환호성과 차량 경적이 울려 퍼졌다. 축구를 국민 스포츠로 여기는 파라과이에서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국민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nbsp; 대통령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채 행정명령에 직접 서명하며 6월 30일을 전국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는 "파라과이인은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오늘은 온 국민이 함께 축하하는 날"이라며 "대표팀이 국민에게 잊지 못할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내무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네 차례 월드컵 우승국 독일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과라니 정신과 선수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성과"라며 "이번 업적은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사건인 만큼 모든 국민이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법정 공휴일을 선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월드컵이 한 나라의 사회와 국민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선수들의 투혼은 국민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안겼고, 정부 역시 이를 국가적 경사로 인정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이 상대국의 '공휴일'을 두 차례 만들어 준 팀이 됐다는 사실이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가 독일을 꺾은 뒤&nbsp; 대통령이 하루 임시공휴일을 선포했고, 이번에는 파라과이가 같은 방식으로 전국 휴일을 지정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파라과이는 이번 승리로 세계 축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직력과 투지, 승부차기에서의 침착함으로 우승 후보를 무너뜨린 반면 독일은 조별리그에 이어 토너먼트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조기 탈락의 충격을 안았다. 이번 승리는 파라과이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이자, 한 나라를 하나로 묶은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30133539_zahatkua.jpg" alt="10000454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모로코가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모로코 축구 팬들이 국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파라과이가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16강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하자, 파라과이 정부가 전국에 하루 임시공휴일을 선포하며 역사적인 승리를 국가적 축제로 기념했다.</p>
<p>
   <br />
</p>
<p>현지시간 6월 30일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는 독일과 연장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고, 파라과이는 4-3으로 승리하며 네 차례 월드컵 우승국 독일을 탈락시키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p>
<p>
   <br />
</p>
<p>경기 종료 직후 수도 아순시온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광장마다 환호성과 차량 경적이 울려 퍼졌다. 축구를 국민 스포츠로 여기는 파라과이에서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국민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받아들여졌다.</p>
<p>
   <br />
</p>
<p>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nbsp; 대통령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채 행정명령에 직접 서명하며 6월 30일을 전국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는 "파라과이인은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오늘은 온 국민이 함께 축하하는 날"이라며 "대표팀이 국민에게 잊지 못할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줬다"고 밝혔다.</p>
<p>
   <br />
</p>
<p>파라과이 내무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네 차례 월드컵 우승국 독일을 상대로 거둔 승리는 과라니 정신과 선수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성과"라며 "이번 업적은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사건인 만큼 모든 국민이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법정 공휴일을 선포한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번 조치는 월드컵이 한 나라의 사회와 국민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선수들의 투혼은 국민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안겼고, 정부 역시 이를 국가적 경사로 인정했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이 상대국의 '공휴일'을 두 차례 만들어 준 팀이 됐다는 사실이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가 독일을 꺾은 뒤&nbsp; 대통령이 하루 임시공휴일을 선포했고, 이번에는 파라과이가 같은 방식으로 전국 휴일을 지정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p>
<p>
   <br />
</p>
<p>파라과이는 이번 승리로 세계 축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직력과 투지, 승부차기에서의 침착함으로 우승 후보를 무너뜨린 반면 독일은 조별리그에 이어 토너먼트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조기 탈락의 충격을 안았다. 이번 승리는 파라과이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이자, 한 나라를 하나로 묶은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941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3:3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13:34: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3</guid>
		<title><![CDATA['90+1분 기적' 모로코, 네덜란드 승부차기 격파…극적인 16강 드라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모로코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과 골키퍼 야신 부누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우승 후보 네덜란드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로코는 30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토너먼트 생존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초반부터 모로코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중원에서 볼 점유를 높이며 네덜란드를 수세로 몰았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먼저 골문을 연 것은 네덜란드였다. 후반 27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탈락 위기에 몰린 모로코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헴스디네 탈비의 패스를 받은 이사 디오프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종료 직전 터진 한 골은 경기 흐름은 물론 분위기까지 완전히 모로코 쪽으로 바꿔놓았다.

연장전에서도 모로코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네덜란드를 압박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운명의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야신 부누가 해결사였다. 부누는 네덜란드 키커들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승기를 가져왔고, 마지막 키커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모로코의 3-2 승리를 완성했다. 네덜란드는 다섯 명 가운데 두 명만 성공하는 데 그쳤고, 모로코는 세 명이 골망을 흔들며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내용에서도 모로코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은 70%로 네덜란드(30%)를 압도했고, 슈팅은 12개(유효 6개)로 네덜란드의 7개(유효 3개)를 앞섰다. 패스는 720회(성공률 92%)를 기록해 290회(81%)의 네덜란드를 크게 앞질렀으며, 코너킥도 8-5로 우위를 보였다. 기록과 경기력 모두 모로코가 한발 앞선 경기였다.

이번 승리는 모로코가 강력한 조직력과 뛰어난 정신력을 갖춘 다크호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다. 반면 네덜란드는 수세 속에서도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막판 실점과 승부차기 난조가 겹치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모로코가 상승세를 이어 8강까지 진격할 수 있을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30131939_qfroritn.jpg" alt="10000454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모로코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과 골키퍼 야신 부누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우승 후보 네덜란드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p>
<p><br /></p>
<p>모로코는 30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며 토너먼트 생존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p>
<p><br /></p>
<p>초반부터 모로코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중원에서 볼 점유를 높이며 네덜란드를 수세로 몰았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먼저 골문을 연 것은 네덜란드였다. 후반 27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p>
<p><br /></p>
<p>탈락 위기에 몰린 모로코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헴스디네 탈비의 패스를 받은 이사 디오프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종료 직전 터진 한 골은 경기 흐름은 물론 분위기까지 완전히 모로코 쪽으로 바꿔놓았다.</p>
<p><br /></p>
<p>연장전에서도 모로코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네덜란드를 압박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p>
<p><br /></p>
<p>운명의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야신 부누가 해결사였다. 부누는 네덜란드 키커들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승기를 가져왔고, 마지막 키커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모로코의 3-2 승리를 완성했다. 네덜란드는 다섯 명 가운데 두 명만 성공하는 데 그쳤고, 모로코는 세 명이 골망을 흔들며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p>
<p><br /></p>
<p>경기 내용에서도 모로코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은 70%로 네덜란드(30%)를 압도했고, 슈팅은 12개(유효 6개)로 네덜란드의 7개(유효 3개)를 앞섰다. 패스는 720회(성공률 92%)를 기록해 290회(81%)의 네덜란드를 크게 앞질렀으며, 코너킥도 8-5로 우위를 보였다. 기록과 경기력 모두 모로코가 한발 앞선 경기였다.</p>
<p><br /></p>
<p>이번 승리는 모로코가 강력한 조직력과 뛰어난 정신력을 갖춘 다크호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다. 반면 네덜란드는 수세 속에서도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막판 실점과 승부차기 난조가 겹치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모로코가 상승세를 이어 8강까지 진격할 수 있을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931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3:20: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13:18: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2</guid>
		<title><![CDATA["에어컨 없다고 비웃지 마"…파리 부시장 "기후위기 키운 미국이 먼저 돌아봐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프랑스와 미국 간 '에어컨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일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이 "프랑스는 아직도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낸다"고 조롱하자, 프랑스 파리시가 "기후위기를 키운 나라가 우리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맞받아쳤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파리시에서 국제관계를 담당하는 오드레 풀바 부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파리의 모든 집에 에어컨이 없다는 이유로 조롱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미국의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거론하며 "오늘날 기후변화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랑스는 지난 25년 동안 대기오염 저감과 도시 녹지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에어컨을 무분별하게 늘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는 '정밀한 냉방'과 도시 녹화, 건물 단열 강화 등 장기적인 적응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미국이 우리를 훈계하기보다 먼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최근 대부분 지역에 최고 수준의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파리의 낮 최고기온은 40도에 육박했다. 밤에도 30도 안팎의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 수요가 급증했지만, 프랑스의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은 약 18~26%에 머물고 있다. 이는 온화했던 기후와 오래된 건축물, 에너지 절약 정책, 환경 중심의 생활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반복되는 폭염은 프랑스 사회의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중국 기업의 이동식 분리형 에어컨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냉방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제품을 구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경험담도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파리시의 환경 중심 정책에 공감하는 의견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폭염 속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프랑스 공중보건당국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폭염과 관련된 초과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번 논쟁은 단순한 에어컨 보급률을 둘러싼 공방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안전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보여준다. 탄소 감축을 위한 장기 정책과 함께 극한 폭염에 대비한 냉방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30115909_zferlpfi.jpg" alt="10000454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프랑스와 미국 간 '에어컨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일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이 "프랑스는 아직도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낸다"고 조롱하자, 프랑스 파리시가 "기후위기를 키운 나라가 우리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맞받아쳤다.</p>
<p><br /></p>
<p>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파리시에서 국제관계를 담당하는 오드레 풀바 부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파리의 모든 집에 에어컨이 없다는 이유로 조롱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며 미국의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거론하며 "오늘날 기후변화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주장했다.</p>
<p><br /></p>
<p>이어 "프랑스는 지난 25년 동안 대기오염 저감과 도시 녹지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에어컨을 무분별하게 늘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는 '정밀한 냉방'과 도시 녹화, 건물 단열 강화 등 장기적인 적응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미국이 우리를 훈계하기보다 먼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p>
<p><br /></p>
<p>프랑스는 최근 대부분 지역에 최고 수준의 폭염 경보가 발령됐고, 파리의 낮 최고기온은 40도에 육박했다. 밤에도 30도 안팎의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냉방 수요가 급증했지만, 프랑스의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은 약 18~26%에 머물고 있다. 이는 온화했던 기후와 오래된 건축물, 에너지 절약 정책, 환경 중심의 생활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p>
<p><br /></p>
<p>반면 반복되는 폭염은 프랑스 사회의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중국 기업의 이동식 분리형 에어컨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냉방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제품을 구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경험담도 잇따르고 있다.</p>
<p><br /></p>
<p>온라인에서는 파리시의 환경 중심 정책에 공감하는 의견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폭염 속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프랑스 공중보건당국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폭염과 관련된 초과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p>
<p><br /></p>
<p>이번 논쟁은 단순한 에어컨 보급률을 둘러싼 공방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안전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보여준다. 탄소 감축을 위한 장기 정책과 함께 극한 폭염에 대비한 냉방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883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2:00: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11:5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1</guid>
		<title><![CDATA[월드컵 돌풍 카보베르데 '초대형 악재'…주장 멘데스,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카보베르데는 오는 7월 4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핵심 선수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수단 분위기와 경기 준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번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멘데스의 법적 책임 여부는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최종 판단될 예정이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주장 라이언 멘데스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월드컵 돌풍을 이어가던 카보베르데 대표팀에 큰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토너먼트(32강) 진출을 이뤄내며 '월드컵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카보베르데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대표팀 주장 라이언 멘데스(36)가 성폭행 혐의로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사적인 도전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Globo)에 따르면 멘데스는 지난 3월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 기간 중 브라질 국적의 여성 통역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당시 뉴질랜드축구협회가 대표팀 지원을 위해 고용한 통역사로, 멘데스가 자신의 호텔 객실에 강제로 들어와 폭행과 함께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이 확보한 의료기록과 법의학 검진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의 목과 입술에서 타박상이 확인됐고, 신체 일부에서도 외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 4월 의료자료를 첨부해 뉴질랜드 경찰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 따라 피의자의 신원과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멘데스가 기소됐다는 발표는 없으며 사건은 수사 단계에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계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독립적인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현 단계에서 추가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카보베르데축구협회도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피해 여성과 남편은 FIFA와 카보베르데축구협회에 멘데스의 월드컵 잔여 경기 출전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FIFA가 공식 징계나 출전 정지 조치를 발표한 내용은 없다.

카보베르데는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한 조에서 세 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주장 멘데스 역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

FIFA는 사법 절차와 별도로 대회의 명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서는 자체 규정에 따라 추가 검토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30093259_ewbvxcmc.jpg" alt="10000453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카보베르데는 오는 7월 4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핵심 선수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수단 분위기와 경기 준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번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멘데스의 법적 책임 여부는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최종 판단될 예정이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주장 라이언 멘데스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월드컵 돌풍을 이어가던 카보베르데 대표팀에 큰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토너먼트(32강) 진출을 이뤄내며 '월드컵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카보베르데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대표팀 주장 라이언 멘데스(36)가 성폭행 혐의로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사적인 도전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p>
<p><br /></p>
<p>브라질 매체 글로부(Globo)에 따르면 멘데스는 지난 3월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 기간 중 브라질 국적의 여성 통역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당시 뉴질랜드축구협회가 대표팀 지원을 위해 고용한 통역사로, 멘데스가 자신의 호텔 객실에 강제로 들어와 폭행과 함께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p>
<p><br /></p>
<p>현지 언론이 확보한 의료기록과 법의학 검진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의 목과 입술에서 타박상이 확인됐고, 신체 일부에서도 외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 4월 의료자료를 첨부해 뉴질랜드 경찰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p>
<p><br /></p>
<p>뉴질랜드 경찰은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 따라 피의자의 신원과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멘데스가 기소됐다는 발표는 없으며 사건은 수사 단계에 있다.</p>
<p><br /></p>
<p>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계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독립적인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현 단계에서 추가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카보베르데축구협회도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피해 여성과 남편은 FIFA와 카보베르데축구협회에 멘데스의 월드컵 잔여 경기 출전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FIFA가 공식 징계나 출전 정지 조치를 발표한 내용은 없다.</p>
<p><br /></p>
<p>카보베르데는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한 조에서 세 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주장 멘데스 역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p>
<p><br /></p>
<p>FIFA는 사법 절차와 별도로 대회의 명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서는 자체 규정에 따라 추가 검토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796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09:36: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09:2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40</guid>
		<title><![CDATA['대이변' 파라과이, 독일 승부차기 격파…월드컵 16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이 탄생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던 파라과이가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라과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독일과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FIFA 랭킹 41위의 파라과이가 10위 독일을 꺾으며 월드컵 토너먼트 역사에 남을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주도권은 줄곧 독일이 잡았다. 점유율 75%, 슈팅 21개(유효 7개),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파라과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파라과이는 촘촘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독일의 공세를 견뎌냈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제골은 파라과이가 터뜨렸다. 전반 42분 훌리오 엔시소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장을 달궜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54분 카이 하베르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한 차례 코너킥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골키퍼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도 겪었다.

연장전 역시 독일의 공격과 파라과이의 수비가 맞서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독일은 계속해서 파라과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고, 파라과이는 몸을 던지는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승자는 파라과이였다. 독일은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를 시작으로 닉 볼테마데와 요나탄 타가 잇달아 실축하며 흔들렸다. 반면 파라과이는 두 차례 실축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마지막 키커 호세 카날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결과는 독일 축구의 결정력 부족과 토너먼트 약세를 다시 드러낸 경기로 기록됐다. 반대로 파라과이는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수비 조직력으로 세계 축구 강호를 무너뜨리며 이번 대회 최고의 언더독 신화를 완성했다. 전력과 기록의 우세가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월드컵의 진리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30091637_raqnbbxt.jpg" alt="10000453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이 탄생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던 파라과이가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p>
<p><br /></p>
<p>파라과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독일과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FIFA 랭킹 41위의 파라과이가 10위 독일을 꺾으며 월드컵 토너먼트 역사에 남을 이변을 연출했다.</p>
<p><br /></p>
<p>경기 주도권은 줄곧 독일이 잡았다. 점유율 75%, 슈팅 21개(유효 7개),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파라과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파라과이는 촘촘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독일의 공세를 견뎌냈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p>
<p><br /></p>
<p>선제골은 파라과이가 터뜨렸다. 전반 42분 훌리오 엔시소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장을 달궜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54분 카이 하베르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한 차례 코너킥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골키퍼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도 겪었다.</p>
<p><br /></p>
<p>연장전 역시 독일의 공격과 파라과이의 수비가 맞서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독일은 계속해서 파라과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고, 파라과이는 몸을 던지는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p>
<p><br /></p>
<p>마지막 승자는 파라과이였다. 독일은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를 시작으로 닉 볼테마데와 요나탄 타가 잇달아 실축하며 흔들렸다. 반면 파라과이는 두 차례 실축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마지막 키커 호세 카날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번 결과는 독일 축구의 결정력 부족과 토너먼트 약세를 다시 드러낸 경기로 기록됐다. 반대로 파라과이는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수비 조직력으로 세계 축구 강호를 무너뜨리며 이번 대회 최고의 언더독 신화를 완성했다. 전력과 기록의 우세가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월드컵의 진리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786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09:17: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09:04: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9</guid>
		<title><![CDATA[브라질, 일본에 2-1 극장 역전승…마르티넬리 결승골로 16강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일본을 2-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선제골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버텼지만 후반 막판 무너지며 아시아 최초 월드컵 3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6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질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고, 종료 직전 승부를 뒤집으며 우승 후보의 저력을 과시했다.

   

먼저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9분 사노 카이슈가 다닐루의 패스를 가로챈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일본은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브라질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11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브라질은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일본 수비를 흔들었고, 일본은 조직적인 수비로 맞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 부담이 커지며 수비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됐다. 추가시간 5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브라질 선수들과 팬들은 환호했고, 일본 선수들은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기록에서도 브라질의 우세는 뚜렷했다. 브라질은 볼 점유율 62%, 슈팅 20개(유효 7개),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일본(점유율 38%, 슈팅 5개·유효 2개, 패스 성공률 86%)을 압도했다. 일본은 효율적인 역습으로 브라질을 끝까지 괴롭혔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우승 후보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특히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고 측면 공격과 중원 장악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은 점은 토너먼트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대목이다. 반면 일본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뛰어난 조직력과 투지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는 패배 속에서도 일본 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킨 경기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30041645_ngfcnivk.jpg" alt="10000453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일본을 2-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선제골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버텼지만 후반 막판 무너지며 아시아 최초 월드컵 3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p>
<p>
   <br />
</p>
<p>브라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6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질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고, 종료 직전 승부를 뒤집으며 우승 후보의 저력을 과시했다.</p>
<p>
   <br />
</p>
<p>먼저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9분 사노 카이슈가 다닐루의 패스를 가로챈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일본은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p>
<p>
   <br />
</p>
<p>후반 들어 브라질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후반 11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브라질은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일본 수비를 흔들었고, 일본은 조직적인 수비로 맞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 부담이 커지며 수비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p>
<p>
   <br />
</p>
<p>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결정됐다. 추가시간 5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브라질 선수들과 팬들은 환호했고, 일본 선수들은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p>
<p>
   <br />
</p>
<p>기록에서도 브라질의 우세는 뚜렷했다. 브라질은 볼 점유율 62%, 슈팅 20개(유효 7개),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일본(점유율 38%, 슈팅 5개·유효 2개, 패스 성공률 86%)을 압도했다. 일본은 효율적인 역습으로 브라질을 끝까지 괴롭혔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p>
<p>
   <br />
</p>
<p>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우승 후보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특히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고 측면 공격과 중원 장악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은 점은 토너먼트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대목이다. 반면 일본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뛰어난 조직력과 투지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는 패배 속에서도 일본 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킨 경기로 평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605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04:17: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30 Jun 2026 04:1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8</guid>
		<title><![CDATA[캐나다, 남아공 꺾고 월드컵 새 역사…에우스타키오 극장골로 사상 첫 16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캐나다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스테판 에우스타키오의 극적인 결승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월드컵 새 역사를 썼다.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첫 승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캐나다는 한국시간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제압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단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갈렸다.

   

주인공은 미드필더 스테판 에우스타키오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흐른 공을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에 캐나다 선수들과 팬들은 환호했고, 남아공 선수들은 허탈하게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기록에서도 양 팀의 경기 스타일은 뚜렷했다. 남아공은 점유율 58%, 패스 538회, 패스 성공률 86%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 6개, 유효슈팅 2개에 그쳐 결정력이 아쉬웠다. 반면 캐나다는 점유율 42%에 머물렀지만 슈팅 14개와 유효슈팅 7개를 기록하며 역습에서 높은 효율을 보였다. 파울 15개와 옐로카드 2장을 감수한 강한 압박도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남아공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지만, 마지막 한 번의 슈팅은 막아내지 못했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남아공은 경기 종료 직전 실점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캐나다에는 주장 알폰소 데이비스의 복귀도 큰 힘이 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를 결장했던 그는 후반 75분 교체 투입돼 특유의 돌파와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경기 막판 공세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캐나다는 공동 개최국의 이점을 넘어 경기력으로 토너먼트를 돌파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캐나다는 오는 7월 4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네덜란드-모로코전 승자와 맞붙어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9062035_icxhxhkn.jpg" alt="10000453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캐나다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스테판 에우스타키오의 극적인 결승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월드컵 새 역사를 썼다.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첫 승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에 올랐다.</p>
<p>
   <br />
</p>
<p>캐나다는 한국시간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제압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단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갈렸다.</p>
<p>
   <br />
</p>
<p>주인공은 미드필더 스테판 에우스타키오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흐른 공을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에 캐나다 선수들과 팬들은 환호했고, 남아공 선수들은 허탈하게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p>
<p>
   <br />
</p>
<p>기록에서도 양 팀의 경기 스타일은 뚜렷했다. 남아공은 점유율 58%, 패스 538회, 패스 성공률 86%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 6개, 유효슈팅 2개에 그쳐 결정력이 아쉬웠다. 반면 캐나다는 점유율 42%에 머물렀지만 슈팅 14개와 유효슈팅 7개를 기록하며 역습에서 높은 효율을 보였다. 파울 15개와 옐로카드 2장을 감수한 강한 압박도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p>
<p>
   <br />
</p>
<p>남아공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지만, 마지막 한 번의 슈팅은 막아내지 못했다.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남아공은 경기 종료 직전 실점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p>
<p>
   <br />
</p>
<p>캐나다에는 주장 알폰소 데이비스의 복귀도 큰 힘이 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를 결장했던 그는 후반 75분 교체 투입돼 특유의 돌파와 활동량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경기 막판 공세를 이끌었다.</p>
<p>
   <br />
</p>
<p>이번 승리로 캐나다는 공동 개최국의 이점을 넘어 경기력으로 토너먼트를 돌파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캐나다는 오는 7월 4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네덜란드-모로코전 승자와 맞붙어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815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9 Jun 2026 06:20: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9 Jun 2026 06:18: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7</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⑨] 근대 중국 법치와 외교의 설계자, 왕충후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근대 중국 외교와 법학의 역사를 논할 때 왕충후이(王宠惠·1881~1958)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법학자이자 외교관, 정치가였으며, 중국 최초의 근대식 대학 졸업장을 받은 인물이다. 중화민국 외교총장과 사법총장, 국무총리 대리, 사법원장, 외교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국제연맹 상설국제사법재판소(PCIJ) 재판관으로 활동한 최초의 중국인이기도 하다. 또한 1945년 유엔헌장 중국어본의 최종 수정과 윤문을 맡으며 전후 국제질서 수립에도 참여했다.

1881년 홍콩에서 태어난 왕충후이는 어려서부터 중국 전통교육과 서양식 교육을 함께 받았다. 북양대학 법과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직예총독 겸 북양대신 위루(裕禄)로부터 '흠자 제1호 고빙(考凭)'을 받았다. 이는 오늘날까지 중국 최초의 대학 졸업증으로 전해진다. 이후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예일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유럽에서는 국제법과 비교법을 연구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1907년 그가 독일 민법전을 영어로 번역한 것은 세계 법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번역본은 당시 가장 권위 있는 영문판으로 인정받아 영미권 대학의 교재와 법원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됐다. 뛰어난 외국어 능력과 비교법 연구는 훗날 그의 외교 활동에서 강력한 무기가 됐다.

신해혁명 이후 그는 손문(쑨원)을 도와 중화민국 임시정부 외교총장을 맡았으며, 남북화의에도 참여했다. 1912년 네덜란드령 동인도 수라바야에서 화교들이 국기를 게양하다 희생된 '수라바야 사건'에서는 네덜란드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외교 교섭을 벌여 체포자 석방과 배상, 재발 방지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는 청나라 말기의 소극적 외교와는 다른 새로운 공화국 외교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왕충후이는 정치인인 동시에 중국 헌정사상의 선구자였다. &lt;헌법추의&gt;, &lt;헌법위언&gt;, &lt;비교헌법&gt; 등을 통해 성문헌법 제정, 국민 기본권 보장, 사법 독립, 위헌법률 심사제도 도입 등을 주장했다. 그는 헌법은 특정 개인이나 정권이 아닌 국가의 장래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권력도 헌법 아래 있어야 한다는 근대 입헌주의 원칙을 일관되게 설파했다.

1921년 워싱턴회의에서는 중국 대표로 참가해 영토 보전과 주권 존중, 치외법권 폐지를 주장했고, 1926년 법권회의에서는 외국인의 치외법권 철폐와 사법주권 회복을 위해 열강과 치열한 협상을 벌였다. 즉각적인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중국의 사법 개혁과 불평등조약 개정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며 훗날 국권 회복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1928년 국민정부 출범 후 초대 사법원장을 맡은 그는 형법·민법·국민정부조직법 제정을 주도했다. 특히 현대 형법의 핵심인 죄형법정주의와 신법 우선 원칙, 남녀 및 신분 평등, 노동자의 권리 보장 등을 형법에 반영하며 중국 형사법의 현대화를 이끌었다. 또한 법관 양성제도를 정비하고 최고법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근대 사법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외교부장으로서 국제사회에 일본의 침략을 알리고 중국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미국 라디오 연설과 국제연맹, 9개국 조약회의 등을 통해 일본의 침략성을 적극 알렸으며, 중국 외교의 기본 원칙을 '국내에서는 자립을, 국제적으로는 평화국가와의 연대를 추구한다'는 전략으로 정립했다.

1943년 카이로회담에서는 장제스 대표단의 핵심 참모로 참가해 정치·법률 문제를 담당했고, 1945년 샌프란시스코 회의에서는 송자원, 구웨이쥔 등과 함께 중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그는 유엔헌장 중국어본을 최종 수정·윤문해 공식본 완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중국은 창설 회원국이자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질서의 핵심 국가가 됐다.

1949년 이후 대만으로 건너간 왕충후이는 계속 사법 분야 최고 책임자를 맡아 헌정과 법치 발전에 힘썼다. 1956년에는 중화민국 헌법의 공식 영문 번역을 직접 완성했고, 평생 모은 수천 권의 법률 서적을 대학에 기증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1958년 폐암으로 별세했지만, 그는 중국 근대 법학과 국제법, 외교사의 흐름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왕충후이의 삶은 단순한 정치인의 경력을 넘어선다. 그는 법률을 국권 회복의 무기로 삼았고,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를 설득했으며, 헌법과 사법제도를 통해 근대 국가의 틀을 설계했다. 오늘날에도 그는 '법으로 국가를 세우고 국제법으로 주권을 지키려 했던 근대 중국 최고의 법학자 외교관'으로 기억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28192235_rrunnaay.jpg" alt="10000453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근대 중국 외교와 법학의 역사를 논할 때 왕충후이(王宠惠·1881~1958)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법학자이자 외교관, 정치가였으며, 중국 최초의 근대식 대학 졸업장을 받은 인물이다. 중화민국 외교총장과 사법총장, 국무총리 대리, 사법원장, 외교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국제연맹 상설국제사법재판소(PCIJ) 재판관으로 활동한 최초의 중국인이기도 하다. 또한 1945년 유엔헌장 중국어본의 최종 수정과 윤문을 맡으며 전후 국제질서 수립에도 참여했다.</p>
<p><br /></p>
<p>1881년 홍콩에서 태어난 왕충후이는 어려서부터 중국 전통교육과 서양식 교육을 함께 받았다. 북양대학 법과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직예총독 겸 북양대신 위루(裕禄)로부터 '흠자 제1호 고빙(考凭)'을 받았다. 이는 오늘날까지 중국 최초의 대학 졸업증으로 전해진다. 이후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예일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유럽에서는 국제법과 비교법을 연구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p>
<p><br /></p>
<p>1907년 그가 독일 민법전을 영어로 번역한 것은 세계 법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번역본은 당시 가장 권위 있는 영문판으로 인정받아 영미권 대학의 교재와 법원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됐다. 뛰어난 외국어 능력과 비교법 연구는 훗날 그의 외교 활동에서 강력한 무기가 됐다.</p>
<p><br /></p>
<p>신해혁명 이후 그는 손문(쑨원)을 도와 중화민국 임시정부 외교총장을 맡았으며, 남북화의에도 참여했다. 1912년 네덜란드령 동인도 수라바야에서 화교들이 국기를 게양하다 희생된 '수라바야 사건'에서는 네덜란드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외교 교섭을 벌여 체포자 석방과 배상, 재발 방지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는 청나라 말기의 소극적 외교와는 다른 새로운 공화국 외교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p>
<p><br /></p>
<p>왕충후이는 정치인인 동시에 중국 헌정사상의 선구자였다. &lt;헌법추의&gt;, &lt;헌법위언&gt;, &lt;비교헌법&gt; 등을 통해 성문헌법 제정, 국민 기본권 보장, 사법 독립, 위헌법률 심사제도 도입 등을 주장했다. 그는 헌법은 특정 개인이나 정권이 아닌 국가의 장래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권력도 헌법 아래 있어야 한다는 근대 입헌주의 원칙을 일관되게 설파했다.</p>
<p><br /></p>
<p>1921년 워싱턴회의에서는 중국 대표로 참가해 영토 보전과 주권 존중, 치외법권 폐지를 주장했고, 1926년 법권회의에서는 외국인의 치외법권 철폐와 사법주권 회복을 위해 열강과 치열한 협상을 벌였다. 즉각적인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중국의 사법 개혁과 불평등조약 개정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며 훗날 국권 회복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p>
<p><br /></p>
<p>1928년 국민정부 출범 후 초대 사법원장을 맡은 그는 형법·민법·국민정부조직법 제정을 주도했다. 특히 현대 형법의 핵심인 죄형법정주의와 신법 우선 원칙, 남녀 및 신분 평등, 노동자의 권리 보장 등을 형법에 반영하며 중국 형사법의 현대화를 이끌었다. 또한 법관 양성제도를 정비하고 최고법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근대 사법제도의 기틀을 마련했다.</p>
<p><br /></p>
<p>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외교부장으로서 국제사회에 일본의 침략을 알리고 중국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미국 라디오 연설과 국제연맹, 9개국 조약회의 등을 통해 일본의 침략성을 적극 알렸으며, 중국 외교의 기본 원칙을 '국내에서는 자립을, 국제적으로는 평화국가와의 연대를 추구한다'는 전략으로 정립했다.</p>
<p><br /></p>
<p>1943년 카이로회담에서는 장제스 대표단의 핵심 참모로 참가해 정치·법률 문제를 담당했고, 1945년 샌프란시스코 회의에서는 송자원, 구웨이쥔 등과 함께 중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그는 유엔헌장 중국어본을 최종 수정·윤문해 공식본 완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중국은 창설 회원국이자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질서의 핵심 국가가 됐다.</p>
<p><br /></p>
<p>1949년 이후 대만으로 건너간 왕충후이는 계속 사법 분야 최고 책임자를 맡아 헌정과 법치 발전에 힘썼다. 1956년에는 중화민국 헌법의 공식 영문 번역을 직접 완성했고, 평생 모은 수천 권의 법률 서적을 대학에 기증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1958년 폐암으로 별세했지만, 그는 중국 근대 법학과 국제법, 외교사의 흐름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p>
<p><br /></p>
<p>왕충후이의 삶은 단순한 정치인의 경력을 넘어선다. 그는 법률을 국권 회복의 무기로 삼았고,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를 설득했으며, 헌법과 사법제도를 통해 근대 국가의 틀을 설계했다. 오늘날에도 그는 '법으로 국가를 세우고 국제법으로 주권을 지키려 했던 근대 중국 최고의 법학자 외교관'으로 기억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421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9:23: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9:1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6</guid>
		<title><![CDATA[이란 "중동 미군기지는 지옥을 경험할 것"…미군기지 동시 타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체결했던 60일 임시 휴전이 사실상 붕괴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고, 미국은 피해는 제한적이지만 필요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혁명수비대 해군과 공군이 공동 작전을 벌여 쿠웨이트 살렘 공군기지와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제5함대 시설 등 미국의 주요 군사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최근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앞으로 며칠 동안 중동의 미국 군사기지들은 지옥 같은 시험을 겪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하고 파괴적인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휴전 합의 위반은 양국 간 외교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모든 협상 절차가 중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격 직후 쿠웨이트 국방부는 방공망을 가동해 미사일과 드론 요격에 나섰다고 밝혔고, 바레인 내무부도 공습경보를 발령하며 주민들에게 즉시 안전시설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걸프 지역에서는 주요 군사시설과 항만의 경계 태세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지역의 이란 군사시설 10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이란이 국제 상선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중동 내 미군 시설도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 17일 60일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하고 22일 첫 고위급 협상까지 진행했지만, 이후 서로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군사행동을 재개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사실상 휴전 체제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25일 오만만에서 발생한 상선 피격 사건이다. 미국은 이란의 책임을 주장하며 미사일 저장시설과 드론 기지, 해안 레이더 등을 공습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어 미국은 파나마 선적 유조선이 이란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추가 공습을 실시했고, 양측의 보복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번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차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모두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보복과 재보복이 반복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작은 군사적 오판도 대규모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걸프 지역 미군 기지와 국제 항로가 동시에 위협받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중동 안보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8174140_ynmysegz.jpg" alt="10000452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체결했던 60일 임시 휴전이 사실상 붕괴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고, 미국은 피해는 제한적이지만 필요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긴장이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p>
<p>
   <br />
</p>
<p>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혁명수비대 해군과 공군이 공동 작전을 벌여 쿠웨이트 살렘 공군기지와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제5함대 시설 등 미국의 주요 군사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최근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p>
<p>
   <br />
</p>
<p>혁명수비대는 "앞으로 며칠 동안 중동의 미국 군사기지들은 지옥 같은 시험을 겪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하고 파괴적인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휴전 합의 위반은 양국 간 외교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모든 협상 절차가 중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공격 직후 쿠웨이트 국방부는 방공망을 가동해 미사일과 드론 요격에 나섰다고 밝혔고, 바레인 내무부도 공습경보를 발령하며 주민들에게 즉시 안전시설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걸프 지역에서는 주요 군사시설과 항만의 경계 태세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미국은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지역의 이란 군사시설 10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이란이 국제 상선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미국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중동 내 미군 시설도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양국은 지난 17일 60일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하고 22일 첫 고위급 협상까지 진행했지만, 이후 서로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군사행동을 재개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사실상 휴전 체제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25일 오만만에서 발생한 상선 피격 사건이다. 미국은 이란의 책임을 주장하며 미사일 저장시설과 드론 기지, 해안 레이더 등을 공습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어 미국은 파나마 선적 유조선이 이란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추가 공습을 실시했고, 양측의 보복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국제사회는 이번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차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모두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보복과 재보복이 반복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작은 군사적 오판도 대규모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걸프 지역 미군 기지와 국제 항로가 동시에 위협받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중동 안보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361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7:43: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7:40: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5</guid>
		<title><![CDATA[월드컵 32강 대진 확정…유럽 강호 조기 충돌, 아르헨티나는 유리한 대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상 첫 48개국 체제의 32강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진 치열한 '베스트 3위' 경쟁 속에서 희비가 갈렸고, 토너먼트 대진표 역시 강호들이 한쪽 브래킷에 몰리는 독특한 구도를 만들어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J조 알제리와 오스트리아의 최종전이었다. 양 팀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며 승점과 골득실에서 모두 생존 조건을 충족했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선수들은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두 팀 모두 32강 진출을 확정하며 극적으로 토너먼트 막차에 올랐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이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이었다.

   


   

&nbsp;
J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요르단을 3-1로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지오바니 로셀소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리오넬 메시가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이어갔다. K조에서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이 0-0으로 비기며 각각 조 1·2위를 확정했고, 콩고민주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역전 제압하며 조 3위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L조에서는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2-0으로 제압해 조 1위를 차지했고, 크로아티아도 가나를 2-1로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nbsp;
대륙별 성적도 눈길을 끌었다. 유럽은 13개국이 32강에 올라 가장 많은 생존팀을 배출했고, 아프리카는 9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남미는 출전한 5개국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해 100% 진출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는 9개 참가국 가운데 일본과 호주만 살아남아 단 2개국만 토너먼트에 오르며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특히 한국과 이란은 모두 조 3위에 머물렀지만 '베스트 3위' 경쟁에서 밀려 탈락했고,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도 대부분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참가국 확대가 아시아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실제 결과는 세계 축구와의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역시 체코전 승리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패를 당하며 자력 진출 기회를 놓쳤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조기에 짐을 싸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세네갈, 알제리, 콩고민주공화국 등 다수의 국가가 토너먼트 무대를 밟으며 이번 대회의 최대 돌풍을 일으켰다. 조직력과 빠른 공수 전환, 뛰어난 신체 능력을 앞세운 아프리카 국가들은 전통 강호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며 월드컵 판도 변화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2강 대진표 역시 흥미롭다. 상위 브래킷에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유럽 강호 9개국이 몰렸다. 반면 하위 브래킷은 잉글랜드,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팀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력 분포가 비교적 완만한 구조를 이뤘다. 이 때문에 상위 브래킷에서는 16강부터 우승 후보 간 맞대결이 잇따르며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다.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상대하는 아르헨티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승리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상위 브래킷은 포르투갈-크로아티아, 스페인-오스트리아, 프랑스-스웨덴, 독일-파라과이 등 강호들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우승 후보들이 이른 시점부터 격전을 치르게 된다.

   

물론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인 만큼 대진만으로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조별리그 성적과 현재 대진표를 종합하면 우승 후보들의 운명이 브래킷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특히 유럽 강호들이 한쪽 브래킷에 집중되면서 서로를 탈락시키는 구도가 형성된 점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32강 토너먼트는 한국시간 6월 29일 새벽 캐나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브라질-일본,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등 굵직한 맞대결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인 만큼 기존 강호 중심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약진과 남미의 강세, 아시아의 부진, 유럽 강호들의 조기 맞대결이 맞물리면서 우승 경쟁의 변수도 더욱 커졌다.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흐름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이변이 연출될지가 이번 월드컵 32강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상 첫 48개국 체제의 32강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진 치열한 '베스트 3위' 경쟁 속에서 희비가 갈렸고, 토너먼트 대진표 역시 강호들이 한쪽 브래킷에 몰리는 독특한 구도를 만들어냈다.</p>
<p>
   <br />
</p>
<p>가장 극적인 장면은 J조 알제리와 오스트리아의 최종전이었다. 양 팀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며 승점과 골득실에서 모두 생존 조건을 충족했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선수들은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두 팀 모두 32강 진출을 확정하며 극적으로 토너먼트 막차에 올랐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이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이었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8155720_futiwtal.jpg" alt="10000452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p>
<p>&nbsp;</p>
<p>J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요르단을 3-1로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지오바니 로셀소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리오넬 메시가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이어갔다. K조에서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이 0-0으로 비기며 각각 조 1·2위를 확정했고, 콩고민주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역전 제압하며 조 3위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L조에서는 잉글랜드가 파나마를 2-0으로 제압해 조 1위를 차지했고, 크로아티아도 가나를 2-1로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p>
<p>&nbsp;</p>
<p>대륙별 성적도 눈길을 끌었다. 유럽은 13개국이 32강에 올라 가장 많은 생존팀을 배출했고, 아프리카는 9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남미는 출전한 5개국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해 100% 진출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는 9개 참가국 가운데 일본과 호주만 살아남아 단 2개국만 토너먼트에 오르며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p>
<p>
   <br />
</p>
<p>특히 한국과 이란은 모두 조 3위에 머물렀지만 '베스트 3위' 경쟁에서 밀려 탈락했고,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도 대부분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참가국 확대가 아시아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실제 결과는 세계 축구와의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 역시 체코전 승리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패를 당하며 자력 진출 기회를 놓쳤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조기에 짐을 싸면서 아쉬움을 남겼다.</p>
<p>
   <br />
</p>
<p>반면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세네갈, 알제리, 콩고민주공화국 등 다수의 국가가 토너먼트 무대를 밟으며 이번 대회의 최대 돌풍을 일으켰다. 조직력과 빠른 공수 전환, 뛰어난 신체 능력을 앞세운 아프리카 국가들은 전통 강호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며 월드컵 판도 변화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32강 대진표 역시 흥미롭다. 상위 브래킷에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유럽 강호 9개국이 몰렸다. 반면 하위 브래킷은 잉글랜드,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팀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력 분포가 비교적 완만한 구조를 이뤘다. 이 때문에 상위 브래킷에서는 16강부터 우승 후보 간 맞대결이 잇따르며 치열한 생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다. 32강에서 카보베르데를 상대하는 아르헨티나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승리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상위 브래킷은 포르투갈-크로아티아, 스페인-오스트리아, 프랑스-스웨덴, 독일-파라과이 등 강호들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우승 후보들이 이른 시점부터 격전을 치르게 된다.</p>
<p>
   <br />
</p>
<p>물론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인 만큼 대진만으로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조별리그 성적과 현재 대진표를 종합하면 우승 후보들의 운명이 브래킷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특히 유럽 강호들이 한쪽 브래킷에 집중되면서 서로를 탈락시키는 구도가 형성된 점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
   <br />
</p>
<p>32강 토너먼트는 한국시간 6월 29일 새벽 캐나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브라질-일본,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등 굵직한 맞대결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p>
<p>
   <br />
</p>
<p>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인 만큼 기존 강호 중심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약진과 남미의 강세, 아시아의 부진, 유럽 강호들의 조기 맞대결이 맞물리면서 우승 경쟁의 변수도 더욱 커졌다.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흐름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이변이 연출될지가 이번 월드컵 32강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297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5:57: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5:43: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4</guid>
		<title><![CDATA[기적은 끝내 없었다…한국, 조 3위 경쟁서 밀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끝내 기적을 쓰지 못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경쟁국들이 잇따라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은 끝내 무산됐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는 2-1 역전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에 0-1,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연패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2득점 3실점, 골득실 -1이었다.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는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승점 3으로 경우의 수를 기대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날 결과는 끝내 한국 편이 아니었다.

운명을 가른 것은 K조 최종전이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면서 조 3위 팀 순위가 다시 정리됐다. 한국은 승점과 골득실 등 세부 지표 경쟁에서 밀려 최종 9위에 머물렀고,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결국 한국의 발목을 잡은 것은 공격력이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고,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는 연속 무득점에 머물렀다. 수비는 세 경기에서 3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를 결정할 한 방이 부족했다. 특히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체코전 역전승으로 기대를 키웠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이후 두 경기에서는 공격 전개가 단조로웠고, 상대 수비를 흔들 창의적인 패턴과 결정력이 부족했다. 승점 3으로도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남겼지만, 경쟁국들이 마지막 경기에서 필요한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한국의 희망은 점차 멀어졌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다른 경기 결과를 기다리던 마지막 희망도 사라지면서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은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가 국제무대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동시에, 골 결정력과 공격 전술의 다양성, 젊은 자원의 성장이라는 과제도 분명하게 남겼다. 대표팀은 이번 실패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전력 재정비와 세대교체를 통해 다음 월드컵에서 다시 도약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인터내셔널포커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끝내 기적을 쓰지 못했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경쟁국들이 잇따라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은 끝내 무산됐다.</div>
<p><br /></p>
<p>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는 2-1 역전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에 0-1,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연패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2득점 3실점, 골득실 -1이었다.</p>
<p><br /></p>
<p>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는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승점 3으로 경우의 수를 기대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날 결과는 끝내 한국 편이 아니었다.</p>
<p><br /></p>
<p>운명을 가른 것은 K조 최종전이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면서 조 3위 팀 순위가 다시 정리됐다. 한국은 승점과 골득실 등 세부 지표 경쟁에서 밀려 최종 9위에 머물렀고,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p>
<p><br /></p>
<p>결국 한국의 발목을 잡은 것은 공격력이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고,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는 연속 무득점에 머물렀다. 수비는 세 경기에서 3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를 결정할 한 방이 부족했다. 특히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p>
<p><br /></p>
<p>체코전 역전승으로 기대를 키웠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이후 두 경기에서는 공격 전개가 단조로웠고, 상대 수비를 흔들 창의적인 패턴과 결정력이 부족했다. 승점 3으로도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남겼지만, 경쟁국들이 마지막 경기에서 필요한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한국의 희망은 점차 멀어졌다.</p>
<p><br /></p>
<p>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다른 경기 결과를 기다리던 마지막 희망도 사라지면서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은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가 국제무대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동시에, 골 결정력과 공격 전술의 다양성, 젊은 자원의 성장이라는 과제도 분명하게 남겼다. 대표팀은 이번 실패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전력 재정비와 세대교체를 통해 다음 월드컵에서 다시 도약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558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02:58: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3:48: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3</guid>
		<title><![CDATA[알제리·오스트리아 3-3 혈투 끝 동반 32강, 이란은 눈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년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알제리-오스트리아 경기에서 알제리의 리야드 마레즈가 후반 추가시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나며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주고받으며 3-3으로 비겨 나란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종료 직전까지 희망을 품었던 이란은 마지막 동점골 한 방에 탈락이 결정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J조 최종전은 무승부만 거둬도 두 팀 모두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는 경기였지만, 예상과 달리 끝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알제리는 전반 종료 직전 라피크 벨가흘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마르셀 자비처의 추가골로 오스트리아가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리야드 마레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뒤집혔다. 마레즈가 이날 두 번째 골로 알제리의 3-2 역전을 이끌며 오스트리아는 탈락 위기에 몰렸고, 이란은 와일드카드 32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사샤 칼라이지치가 헤더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다시 3-3이 됐고, 오스트리아와 알제리는 함께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한 골로 이란은 극적으로 탈락했다.

경기 내용에서는 알제리가 우세했다. 점유율 60%, 패스 717회,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은 양 팀 모두 11개였지만 유효슈팅은 알제리가 5개, 오스트리아는 4개였다. 반칙도 알제리 3개, 오스트리아 7개로 차이를 보였다.

오스트리아는 승점 5(1승 2무)로 J조 2위를 차지하며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고, 32강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알제리는 승점 4(1승 1무 1패)로 조 3위에 머물렀지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32강에 진출해 스위스와 격돌한다.

이번 맞대결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오스트리아와 서독의 경기 결과로 알제리가 탈락했던 이른바 '히혼의 치욕' 이후 44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남겼다. 당시와 달리 양 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싸우며 명승부를 완성했고, 확대된 월드컵에서는 마지막 한 골이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8133148_gtwylvzy.jpg" alt="1000045286.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알제리-오스트리아 경기에서 알제리의 리야드 마레즈가 후반 추가시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나며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주고받으며 3-3으로 비겨 나란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종료 직전까지 희망을 품었던 이란은 마지막 동점골 한 방에 탈락이 결정되며 아쉬움을 남겼다.</p>
<p><br /></p>
<p>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J조 최종전은 무승부만 거둬도 두 팀 모두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는 경기였지만, 예상과 달리 끝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p>
<p><br /></p>
<p>오스트리아는 전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알제리는 전반 종료 직전 라피크 벨가흘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마르셀 자비처의 추가골로 오스트리아가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리야드 마레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br /></p>
<p>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뒤집혔다. 마레즈가 이날 두 번째 골로 알제리의 3-2 역전을 이끌며 오스트리아는 탈락 위기에 몰렸고, 이란은 와일드카드 32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사샤 칼라이지치가 헤더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다시 3-3이 됐고, 오스트리아와 알제리는 함께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한 골로 이란은 극적으로 탈락했다.</p>
<p><br /></p>
<p>경기 내용에서는 알제리가 우세했다. 점유율 60%, 패스 717회,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은 양 팀 모두 11개였지만 유효슈팅은 알제리가 5개, 오스트리아는 4개였다. 반칙도 알제리 3개, 오스트리아 7개로 차이를 보였다.</p>
<p><br /></p>
<p>오스트리아는 승점 5(1승 2무)로 J조 2위를 차지하며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고, 32강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알제리는 승점 4(1승 1무 1패)로 조 3위에 머물렀지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32강에 진출해 스위스와 격돌한다.</p>
<p><br /></p>
<p>이번 맞대결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오스트리아와 서독의 경기 결과로 알제리가 탈락했던 이른바 '히혼의 치욕' 이후 44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남겼다. 당시와 달리 양 팀은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싸우며 명승부를 완성했고, 확대된 월드컵에서는 마지막 한 골이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210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3:32: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3:29: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2</guid>
		<title><![CDATA[메시 또 터졌다…아르헨티나, 요르단 3-1 완파 ‘3전 전승’ 32강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여유 속에서도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리오넬 메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월드컵 통산 19호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전설을 또 한 페이지 늘렸다.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최종전에서 요르단을 3-1로 제압했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9점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직전 경기와 비교해 선발 11명 가운데 9명을 교체하며 토너먼트를 대비한 체력 관리에 나섰고, 메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조직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한 지오바니 로셀소가 정교한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동안 아르헨티나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던 메시 외에 처음으로 다른 선수가 골맛을 본 장면이었다.

   

전반 31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자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뒤 이어진 공격에서 얻어낸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메시는 후반 35분 특유의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대회 6호 골이자 월드컵 통산 19호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7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새 기록도 이어갔다.

   

경기 내용은 통계에서도 분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점유율에서 70% 대 30%로 요르단을 압도했고, 패스 횟수도 779회로 요르단의 273회를 크게 앞섰다. 패스 성공률 역시 93%를 기록해 81%의 요르단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공격 지표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슈팅 13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한 반면 요르단은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코너킥도 6-2로 앞서며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아르헨티나는 파울 7개, 경고 0장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관리한 반면, 요르단은 파울 12개와 옐로카드 3장을 기록하며 수세에 몰렸다. 요르단은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하며 끝까지 투지를 보였지만, 전력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는 3경기 전승으로 공수 균형과 선수층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로테이션을 가동한 경기에서도 경기력 저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토너먼트를 앞둔 가장 큰 수확이다. 메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확보한 점은 다른 우승 후보들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7월 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H조 2위 카보베르데와 32강에서 맞붙는다.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카보베르데가 돌풍을 이어갈지, 아니면 메시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이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8131835_zusybeus.jpg" alt="10000452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여유 속에서도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리오넬 메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월드컵 통산 19호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전설을 또 한 페이지 늘렸다.</p>
<p>
   <br />
</p>
<p>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최종전에서 요르단을 3-1로 제압했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9점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p>
<p>
   <br />
</p>
<p>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직전 경기와 비교해 선발 11명 가운데 9명을 교체하며 토너먼트를 대비한 체력 관리에 나섰고, 메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조직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한 지오바니 로셀소가 정교한 직접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동안 아르헨티나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던 메시 외에 처음으로 다른 선수가 골맛을 본 장면이었다.</p>
<p>
   <br />
</p>
<p>전반 31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자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뒤 이어진 공격에서 얻어낸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메시는 후반 35분 특유의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대회 6호 골이자 월드컵 통산 19호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7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새 기록도 이어갔다.</p>
<p>
   <br />
</p>
<p>경기 내용은 통계에서도 분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점유율에서 70% 대 30%로 요르단을 압도했고, 패스 횟수도 779회로 요르단의 273회를 크게 앞섰다. 패스 성공률 역시 93%를 기록해 81%의 요르단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공격 지표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슈팅 13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한 반면 요르단은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코너킥도 6-2로 앞서며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p>
<p>
   <br />
</p>
<p>수비와 경기 운영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아르헨티나는 파울 7개, 경고 0장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관리한 반면, 요르단은 파울 12개와 옐로카드 3장을 기록하며 수세에 몰렸다. 요르단은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하며 끝까지 투지를 보였지만, 전력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p>
<p>
   <br />
</p>
<p>이번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는 3경기 전승으로 공수 균형과 선수층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로테이션을 가동한 경기에서도 경기력 저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토너먼트를 앞둔 가장 큰 수확이다. 메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확보한 점은 다른 우승 후보들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아르헨티나는 오는 7월 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H조 2위 카보베르데와 32강에서 맞붙는다.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카보베르데가 돌풍을 이어갈지, 아니면 메시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이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203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3:2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3:1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1</guid>
		<title><![CDATA[콜롬비아, 포르투갈과 0-0 혈투 끝 K조 1위 확정…압도적 공세 속 무패로 32강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2026년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K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푸에르타가 포르투갈의 주앙 네베스와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양 팀은 0-0으로 비겼으며, 콜롬비아는 조 1위, 포르투갈은 조 2위로 나란히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경기 내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승점 1이면 충분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치며 K조 1위를 확정했고, 포르투갈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최종 3차전에서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은 0-0으로 비겼다.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치열했다. 양 팀은 모두 39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우즈베키스탄(3-1 승), 콩고민주공화국(1-0 승)에 이어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 1무(승점 7)로 K조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갈도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콜롬비아의 공세가 거셌다. 시작 1분 만에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을 존 코르도바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코르도바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존 아리아스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후벵 네베스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내며 포르투갈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포르투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주앙 칸셀루의 컷백을 받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카밀로 바르가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주앙 펠릭스 역시 골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리차르드 리오스와 존 아리아스, 구스타보 푸에르타를 앞세워 연이어 포르투갈 골문을 위협했지만 디오구 코스타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에 번번이 막혔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다빈손 산체스가 후안 킨테로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극적인 결승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 기록은 콜롬비아의 우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콜롬비아는 슈팅 26개(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13개(유효슈팅 2개)를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55% 대 45%로 우위를 보였고, 패스는 525개를 연결하며 9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코너킥 역시 5-2로 앞서며 경기 대부분을 주도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패스 성공률(93%)은 높았지만 공격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한 콜롬비아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전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K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조 2위로 밀리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토너먼트 대진을 받아들게 됐다.

   

포르투갈은 7월 3일 토론토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고, 콜롬비아는 하루 뒤 캔자스시티에서 가나와 32강전을 치른다. K조 최종 순위는 토너먼트 대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우승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8110535_qgcdvukz.jpg" alt="1000045276.jpg" style="width: 850px; height: 62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K조 조별리그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푸에르타가 포르투갈의 주앙 네베스와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양 팀은 0-0으로 비겼으며, 콜롬비아는 조 1위, 포르투갈은 조 2위로 나란히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경기 내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승점 1이면 충분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치며 K조 1위를 확정했고, 포르투갈도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p>
<p>
   <br />
</p>
<p>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최종 3차전에서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은 0-0으로 비겼다.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치열했다. 양 팀은 모두 39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p>
<p>
   <br />
</p>
<p>이로써 콜롬비아는 우즈베키스탄(3-1 승), 콩고민주공화국(1-0 승)에 이어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 1무(승점 7)로 K조 정상에 올랐다. 포르투갈도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p>
<p>
   <br />
</p>
<p>경기 초반부터 콜롬비아의 공세가 거셌다. 시작 1분 만에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을 존 코르도바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 코르도바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p>
<p>
   <br />
</p>
<p>전반 중반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존 아리아스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후벵 네베스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내며 포르투갈을 위기에서 구해냈다.</p>
<p>
   <br />
</p>
<p>포르투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주앙 칸셀루의 컷백을 받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카밀로 바르가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주앙 펠릭스 역시 골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p>
<p>
   <br />
</p>
<p>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리차르드 리오스와 존 아리아스, 구스타보 푸에르타를 앞세워 연이어 포르투갈 골문을 위협했지만 디오구 코스타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에 번번이 막혔다.</p>
<p>
   <br />
</p>
<p>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다빈손 산체스가 후안 킨테로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극적인 결승골은 인정되지 않았다.</p>
<p>
   <br />
</p>
<p>경기 기록은 콜롬비아의 우세를 그대로 보여줬다. 콜롬비아는 슈팅 26개(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13개(유효슈팅 2개)를 크게 앞섰다. 점유율도 55% 대 45%로 우위를 보였고, 패스는 525개를 연결하며 9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코너킥 역시 5-2로 앞서며 경기 대부분을 주도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패스 성공률(93%)은 높았지만 공격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며 고전했다.</p>
<p>
   <br />
</p>
<p>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한 콜롬비아는 탄탄한 수비와 빠른 전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K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조 2위로 밀리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토너먼트 대진을 받아들게 됐다.</p>
<p>
   <br />
</p>
<p>포르투갈은 7월 3일 토론토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고, 콜롬비아는 하루 뒤 캔자스시티에서 가나와 32강전을 치른다. K조 최종 순위는 토너먼트 대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면서 우승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123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1:08: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1:05: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30</guid>
		<title><![CDATA[DR콩고, 우즈베키스탄에 3-1 대역전…사상 첫 월드컵 32강 신화, 한국은 끝내 조별리그 탈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월드컵 북중미 대회 K조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2026년 6월 27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요안 위사와 아론 치볼라가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32강(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를 대표할 또 하나의 명승부가 탄생했다.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우즈베키스탄을 3-1로 뒤집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DR콩고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반대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 결과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지켜보던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사실상 확정되는 순간이 됐다.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K조 최종전은 양 팀 모두에게 '패하면 끝'인 운명의 승부였다. 경기 초반은 우즈베키스탄의 분위기였다. 전반 10분 주장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32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후반전은 DR콩고의 무대였다. 공격 라인의 압박 강도를 끌어올린 DR콩고는 빠른 측면 전개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후반 68분 요아네 위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78분 피스톤 마예레가 문전 혼전 끝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흔들린 우즈베키스탄은 급격히 조직력을 잃었고, 후반 90분 위사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기록도 DR콩고의 우세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볼 점유율은 58% 대 42%, 슈팅 수는 19대 3, 유효 슈팅은 4대 1로 앞섰다. 패스 성공률 역시 86%를 기록하며 경기 운영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에는 선제 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중원을 장악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이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이번 승리는 DR콩고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974년 '자이르'라는 이름으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이후 52년 만에 다시 세계 무대를 밟은 DR콩고는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프리카 축구가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력임을 증명한 상징적인 순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한국 축구는 마지막 희망을 끝내 살리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마친 뒤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기다리며 극적인 와일드카드 진출을 기대했지만, DR콩고의 역전승으로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결국 한국은 승점과 골득실 경쟁에서 밀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결정적인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대가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크게 남게 됐다.

   

DR콩고는 이제 토너먼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보여준 강한 정신력과 후반 집중력은 어떤 강팀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무기다. 이번 월드컵은 전통 강호뿐 아니라 신흥 축구 국가들의 성장과 변화를 확인시킨 대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DR콩고의 역사적인 대역전극이 자리하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8104848_lxrbpavi.jpg" alt="1000045275.jpg" style="width: 850px; height: 62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월드컵 북중미 대회 K조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2026년 6월 27일, 콩고민주공화국의 요안 위사와 아론 치볼라가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32강(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를 대표할 또 하나의 명승부가 탄생했다.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우즈베키스탄을 3-1로 뒤집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DR콩고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반대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 결과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지켜보던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사실상 확정되는 순간이 됐다.</p>
<p>
   <br />
</p>
<p>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K조 최종전은 양 팀 모두에게 '패하면 끝'인 운명의 승부였다. 경기 초반은 우즈베키스탄의 분위기였다. 전반 10분 주장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32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p>
<p>
   <br />
</p>
<p>그러나 후반전은 DR콩고의 무대였다. 공격 라인의 압박 강도를 끌어올린 DR콩고는 빠른 측면 전개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후반 68분 요아네 위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78분 피스톤 마예레가 문전 혼전 끝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흔들린 우즈베키스탄은 급격히 조직력을 잃었고, 후반 90분 위사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p>
<p>
   <br />
</p>
<p>경기 기록도 DR콩고의 우세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볼 점유율은 58% 대 42%, 슈팅 수는 19대 3, 유효 슈팅은 4대 1로 앞섰다. 패스 성공률 역시 86%를 기록하며 경기 운영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에는 선제 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중원을 장악하며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이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이었다.</p>
<p>
   <br />
</p>
<p>이번 승리는 DR콩고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974년 '자이르'라는 이름으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이후 52년 만에 다시 세계 무대를 밟은 DR콩고는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프리카 축구가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력임을 증명한 상징적인 순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반면 한국 축구는 마지막 희망을 끝내 살리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마친 뒤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기다리며 극적인 와일드카드 진출을 기대했지만, DR콩고의 역전승으로 경쟁 구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결국 한국은 승점과 골득실 경쟁에서 밀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결정적인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대가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크게 남게 됐다.</p>
<p>
   <br />
</p>
<p>DR콩고는 이제 토너먼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보여준 강한 정신력과 후반 집중력은 어떤 강팀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무기다. 이번 월드컵은 전통 강호뿐 아니라 신흥 축구 국가들의 성장과 변화를 확인시킨 대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DR콩고의 역사적인 대역전극이 자리하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112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0:50: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10:47: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9</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④] 조선어 간판이 반기는 도시, 연길에서 만난 조선족 문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문화체험을 즐기고 있다. 민속원은 연길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조선족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육정산에서 발해의 역사를 돌아본 뒤 차를 타고 한 시간 남짓 달리자 연변의 중심 도시 연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심으로 들어서자 교차로마다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적힌 간판이 이어졌고, 버스 정류장에서는 조선어와 중국어 안내방송이 번갈아 흘러나왔다. 중국 동북지역의 도시를 걷고 있었지만, 거리에서 들려오는 조선어와 익숙한 간판 풍경은 마치 또 다른 문화권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전했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중국어와 조선어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대화를 이어갔다. 식당에서는 종업원이 조선어로 손님을 맞이했고, 옆 테이블에서는 중국어 대화가 이어졌다. 두 언어가 특별한 구분 없이 일상 속에서 함께 사용되는 모습은 연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풍경이었다.

   

연길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행정 중심지이자 조선족 문화의 중심 도시다. 거리 곳곳에서는 조선어 표지판과 조선족 전통문양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언어와 생활문화가 거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모습은 연길만의 개성을 보여준다.

   

연변대학교 주변은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다. 학생들은 카페에서 과제를 하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관광객들은 이른바 '왕훙챵(网红墙)'으로 불리는 조선어 네온사인 거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골목마다 카메라 셔터 소리와 웃음소리가 이어졌고, 젊은 여행객들은 조선어 간판을 배경으로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고 있었다.

   

연변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를 함께 사용하고, 집에서는 부모님과 대부분 조선어로 이야기한다"며 "두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연길에서 자란 사람들에게는 일상"이라고 말했다.

   

시장 골목으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 김치와 장아찌를 담그는 냄새가 골목을 채웠고, 숯불 위에서 고기를 굽는 소리가 식당 밖까지 흘러나왔다. 말린 명태와 고춧가루, 찹쌀떡을 진열한 상점 앞에서는 상인들이 조선어와 중국어를 오가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시장은 관광지가 아니라 연길 시민들의 평범한 삶이 이어지는 생활공간이었다.

   

연길의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조선족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연길시는 '식상연길·미동중국(食尚延吉·味动中国)' 행사를 통해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길 10대 필수 음식'과 우수 음식점을 선정하며 지역 음식문화를 도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연길의 진짜 매력은 유명한 맛집보다 사람들의 일상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은 단골 식당으로 향했고, 학생들은 냉면과 김치말이국수로 식사를 해결했다.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음식이지만, 연길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익숙한 한 끼였다.

   

거리에서 만난 한 조선족 주민은 "도시는 많이 변했지만 명절을 보내는 방식과 음식, 조선어는 지금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도 부모와 조부모를 통해 전통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연길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다. 현대적인 건물 사이로 조선어 간판이 걸려 있고, 프랜차이즈 카페 옆에는 전통 떡집과 막걸리 가게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거의 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도 생활 속에서 이어가는 도시라는 점이 연길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발해의 유적이 연변의 과거를 보여준다면, 연길은 조선족의 현재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도시다. 역사는 박물관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거리의 조선어 간판, 사람들의 대화, 시장 골목의 풍경 속에서 조선족 문화는 오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다음 편에서는 '연길 시민들의 부엌'이라 불리는 서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연변을 대표하는 냉면과 숯불구이, 돌솥비빔밥, 그리고 '연길 10대 필수 음식'이 사랑받는 이유를 시장 골목과 노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8094741_oitiksex.jpg" alt="10000452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조선족 전통의상을 입고 문화체험을 즐기고 있다. 민속원은 연길의 대표 문화관광지로, 조선족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육정산에서 발해의 역사를 돌아본 뒤 차를 타고 한 시간 남짓 달리자 연변의 중심 도시 연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심으로 들어서자 교차로마다 조선어와 중국어가 함께 적힌 간판이 이어졌고, 버스 정류장에서는 조선어와 중국어 안내방송이 번갈아 흘러나왔다. 중국 동북지역의 도시를 걷고 있었지만, 거리에서 들려오는 조선어와 익숙한 간판 풍경은 마치 또 다른 문화권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전했다.</p>
<p>
   <br />
</p>
<p>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중국어와 조선어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대화를 이어갔다. 식당에서는 종업원이 조선어로 손님을 맞이했고, 옆 테이블에서는 중국어 대화가 이어졌다. 두 언어가 특별한 구분 없이 일상 속에서 함께 사용되는 모습은 연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풍경이었다.</p>
<p>
   <br />
</p>
<p>연길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행정 중심지이자 조선족 문화의 중심 도시다. 거리 곳곳에서는 조선어 표지판과 조선족 전통문양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언어와 생활문화가 거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모습은 연길만의 개성을 보여준다.</p>
<p>
   <br />
</p>
<p>연변대학교 주변은 가장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다. 학생들은 카페에서 과제를 하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관광객들은 이른바 '왕훙챵(网红墙)'으로 불리는 조선어 네온사인 거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골목마다 카메라 셔터 소리와 웃음소리가 이어졌고, 젊은 여행객들은 조선어 간판을 배경으로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고 있었다.</p>
<p>
   <br />
</p>
<p>연변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중국어와 조선어를 함께 사용하고, 집에서는 부모님과 대부분 조선어로 이야기한다"며 "두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연길에서 자란 사람들에게는 일상"이라고 말했다.</p>
<p>
   <br />
</p>
<p>시장 골목으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 김치와 장아찌를 담그는 냄새가 골목을 채웠고, 숯불 위에서 고기를 굽는 소리가 식당 밖까지 흘러나왔다. 말린 명태와 고춧가루, 찹쌀떡을 진열한 상점 앞에서는 상인들이 조선어와 중국어를 오가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시장은 관광지가 아니라 연길 시민들의 평범한 삶이 이어지는 생활공간이었다.</p>
<p>
   <br />
</p>
<p>연길의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조선족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연길시는 '식상연길·미동중국(食尚延吉·味动中国)' 행사를 통해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연길 10대 필수 음식'과 우수 음식점을 선정하며 지역 음식문화를 도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p>
<p>
   <br />
</p>
<p>하지만 연길의 진짜 매력은 유명한 맛집보다 사람들의 일상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은 단골 식당으로 향했고, 학생들은 냉면과 김치말이국수로 식사를 해결했다.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음식이지만, 연길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익숙한 한 끼였다.</p>
<p>
   <br />
</p>
<p>거리에서 만난 한 조선족 주민은 "도시는 많이 변했지만 명절을 보내는 방식과 음식, 조선어는 지금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도 부모와 조부모를 통해 전통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연길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다. 현대적인 건물 사이로 조선어 간판이 걸려 있고, 프랜차이즈 카페 옆에는 전통 떡집과 막걸리 가게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거의 문화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도 생활 속에서 이어가는 도시라는 점이 연길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p>
<p>
   <br />
</p>
<p>발해의 유적이 연변의 과거를 보여준다면, 연길은 조선족의 현재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도시다. 역사는 박물관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거리의 조선어 간판, 사람들의 대화, 시장 골목의 풍경 속에서 조선족 문화는 오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p>
<p>
   <br />
</p>
<p>다음 편에서는 '연길 시민들의 부엌'이라 불리는 서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연변을 대표하는 냉면과 숯불구이, 돌솥비빔밥, 그리고 '연길 10대 필수 음식'이 사랑받는 이유를 시장 골목과 노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076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10:17: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09:46: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8</guid>
		<title><![CDATA[97%에서 31.5%로 추락한 한국…벼랑 끝 몰린 태극전사, 48개국 월드컵이 드러낸 '최고 3위'의 역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일부 선수들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쌌고, 주장 손흥민은 한동안 전광판만 바라본 채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전광판에는 '대한민국 0-1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결과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에 연이어 0-1로 패하며 1승 2패(승점 3), 골득실 -1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조별리그를 가장 먼저 마친 한국은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고, 통계업체 옵타(Opta)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31.51%로 하향 조정했다. 조별리그 1차전 직후 97% 이상으로 평가됐던 진출 가능성이 불과 며칠 만에 급락한 것이다.

첫 경기 승리 당시만 해도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48개국 체제에서는 12개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만큼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2강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개최국 멕시코전 패배가 흐름을 바꿨고, 마지막 남아공전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정력 부족과 조직력 흔들림이 동시에 나타났고, 후반 실점 이후 끝내 경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도 상대 밀집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에콰도르, 보스니아, 스웨덴, 파라과이가 승점 4로 '최고의 3위' 상위권을 선점했고, 세네갈은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며 골득실에서 한국을 넘어섰다. 이란 역시 조별리그 3무(승점 3·골득실 0)로 한국보다 앞섰다. 한국은 가까스로 8위권을 유지했지만 남은 J·K·L조 결과에 따라 순식간에 탈락권으로 밀려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이제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 남은 조별리그에서 경쟁국들이 승점을 잃거나 특정 결과가 나와야만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월드컵 본선에서 다른 나라 경기 결과만 바라보며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는 현실은 한국 축구가 처한 냉혹한 위치를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부진뿐 아니라 48개국 월드컵 체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드러냈다. 조별리그를 먼저 마친 팀은 다른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뒤늦게 경기하는 팀들은 필요한 승점과 골득실을 모두 계산한 뒤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일정 자체가 공정성 논란을 낳는 셈이다.

'최고의 3위' 제도 역시 논란거리다. 일부 조에서는 무승부만으로 두 팀이 함께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생기면서 공격보다 계산이 우선되는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승리를 위한 축구보다 실리를 위한 축구가 늘어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기 자체보다 순위 계산이 더 큰 관심사가 되는 역설도 나타났다.

물론 이번 위기의 가장 큰 책임은 한국 자신에게 있다. 유리했던 조별리그를 스스로 놓쳤고,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공격 전개는 단조로웠고, 경기 흐름을 바꿀 전술적 대응도 부족했다. 세대교체 과정에서 경험과 활동량의 균형을 찾지 못한 점 역시 숙제로 남았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한국 축구의 한계와 함께 FIFA가 추진한 48개국 체제의 허점도 동시에 드러낸 대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대회 규모 확대는 더 많은 국가에 기회를 제공했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경우의 수와 형평성 논란, 이른바 '계산 축구'라는 새로운 부작용도 함께 낳았다.

한국이 극적으로 32강행 막차를 탈지, 조별리그에서 발길을 돌릴지는 남은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다만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에는 냉정한 성찰을, FIFA에는 월드컵 확대 개편의 공정성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동시에 남기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인터내셔널포커스]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일부 선수들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쌌고, 주장 손흥민은 한동안 전광판만 바라본 채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전광판에는 '대한민국 0-1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결과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div>
<p><br /></p>
<p>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에 연이어 0-1로 패하며 1승 2패(승점 3), 골득실 -1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조별리그를 가장 먼저 마친 한국은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고, 통계업체 옵타(Opta)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31.51%로 하향 조정했다. 조별리그 1차전 직후 97% 이상으로 평가됐던 진출 가능성이 불과 며칠 만에 급락한 것이다.</p>
<p><br /></p>
<p>첫 경기 승리 당시만 해도 한국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48개국 체제에서는 12개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만큼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2강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했다.</p>
<p><br /></p>
<p>그러나 개최국 멕시코전 패배가 흐름을 바꿨고, 마지막 남아공전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정력 부족과 조직력 흔들림이 동시에 나타났고, 후반 실점 이후 끝내 경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도 상대 밀집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p>
<p><br /></p>
<p>문제는 이후였다. 에콰도르, 보스니아, 스웨덴, 파라과이가 승점 4로 '최고의 3위' 상위권을 선점했고, 세네갈은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며 골득실에서 한국을 넘어섰다. 이란 역시 조별리그 3무(승점 3·골득실 0)로 한국보다 앞섰다. 한국은 가까스로 8위권을 유지했지만 남은 J·K·L조 결과에 따라 순식간에 탈락권으로 밀려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p>
<p><br /></p>
<p>한국은 이제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 남은 조별리그에서 경쟁국들이 승점을 잃거나 특정 결과가 나와야만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월드컵 본선에서 다른 나라 경기 결과만 바라보며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는 현실은 한국 축구가 처한 냉혹한 위치를 보여준다.</p>
<p><br /></p>
<p>이번 대회는 한국의 부진뿐 아니라 48개국 월드컵 체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드러냈다. 조별리그를 먼저 마친 팀은 다른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지만, 뒤늦게 경기하는 팀들은 필요한 승점과 골득실을 모두 계산한 뒤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일정 자체가 공정성 논란을 낳는 셈이다.</p>
<p><br /></p>
<p>'최고의 3위' 제도 역시 논란거리다. 일부 조에서는 무승부만으로 두 팀이 함께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생기면서 공격보다 계산이 우선되는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승리를 위한 축구보다 실리를 위한 축구가 늘어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기 자체보다 순위 계산이 더 큰 관심사가 되는 역설도 나타났다.</p>
<p><br /></p>
<p>물론 이번 위기의 가장 큰 책임은 한국 자신에게 있다. 유리했던 조별리그를 스스로 놓쳤고,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공격 전개는 단조로웠고, 경기 흐름을 바꿀 전술적 대응도 부족했다. 세대교체 과정에서 경험과 활동량의 균형을 찾지 못한 점 역시 숙제로 남았다.</p>
<p><br /></p>
<p>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한국 축구의 한계와 함께 FIFA가 추진한 48개국 체제의 허점도 동시에 드러낸 대회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대회 규모 확대는 더 많은 국가에 기회를 제공했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경우의 수와 형평성 논란, 이른바 '계산 축구'라는 새로운 부작용도 함께 낳았다.</p>
<p><br /></p>
<p>한국이 극적으로 32강행 막차를 탈지, 조별리그에서 발길을 돌릴지는 남은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다만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에는 냉정한 성찰을, FIFA에는 월드컵 확대 개편의 공정성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동시에 남기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564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03:07: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09:17: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7</guid>
		<title><![CDATA[벨링엄 1골 1도움·케인 월드컵 최다골…잉글랜드, 파나마 2-0 꺾고 조 1위로 32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이 열린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파나마를 2-0으로 꺾고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1골 1도움과 해리 케인의 결정력을 앞세워 파나마를 꺾고 조 1위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답게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잉글랜드는 토너먼트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대진을 확보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L조 최종전에서 파나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고, 파나마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은 파나마의 끈질긴 밀집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전방의 케인도 전반 내내 공을 거의 잡지 못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후반 17분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고, 벨링엄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벨링엄의 정확한 크로스를 케인이 수비수보다 높이 뛰어오른 헤더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벨링엄은 1골 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급 활약을 펼쳤고, 케인은 A매치 통산 82호 골과 월드컵 통산 11호 골을 기록하며 게리 리네커(10골)를 넘어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파나마는 후반 추가시간 호세 파하르도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끝내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파나마는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조 1위 확보는 잉글랜드에 큰 의미가 있다. 32강에서는 세네갈 또는 콩고민주공화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 2위로 내려갔다면 포르투갈이나 콜롬비아 등 강호들과 조기에 만날 수도 있었던 부담을 덜게 됐다.

이번 결과는 한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되면서 잉글랜드와 초반에 맞붙을 가능성이 낮아질 여지가 생겼다. 다만 이는 다른 조 최종 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친 잉글랜드는 벨링엄과 케인을 중심으로 공수의 안정감을 과시하며 다시 한번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반면 파나마는 전반까지 선전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세계 정상급 팀과의 격차를 확인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8083704_xsxelfsh.jpg" alt="1000045265.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이 열린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파나마를 2-0으로 꺾고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1골 1도움과 해리 케인의 결정력을 앞세워 파나마를 꺾고 조 1위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답게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잉글랜드는 토너먼트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대진을 확보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L조 최종전에서 파나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했고, 파나마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p>
<p><br /></p>
<p>전반은 파나마의 끈질긴 밀집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전방의 케인도 전반 내내 공을 거의 잡지 못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p>
<p><br /></p>
<p>후반 17분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고, 벨링엄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벨링엄의 정확한 크로스를 케인이 수비수보다 높이 뛰어오른 헤더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p>
<p><br /></p>
<p>벨링엄은 1골 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급 활약을 펼쳤고, 케인은 A매치 통산 82호 골과 월드컵 통산 11호 골을 기록하며 게리 리네커(10골)를 넘어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p>
<p><br /></p>
<p>파나마는 후반 추가시간 호세 파하르도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끝내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파나마는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p>
<p><br /></p>
<p>조 1위 확보는 잉글랜드에 큰 의미가 있다. 32강에서는 세네갈 또는 콩고민주공화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 2위로 내려갔다면 포르투갈이나 콜롬비아 등 강호들과 조기에 만날 수도 있었던 부담을 덜게 됐다.</p>
<p><br /></p>
<p>이번 결과는 한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되면서 잉글랜드와 초반에 맞붙을 가능성이 낮아질 여지가 생겼다. 다만 이는 다른 조 최종 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친 잉글랜드는 벨링엄과 케인을 중심으로 공수의 안정감을 과시하며 다시 한번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반면 파나마는 전반까지 선전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세계 정상급 팀과의 격차를 확인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033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08:38: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08:35: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6</guid>
		<title><![CDATA[32강 판도 흔든 크로아티아…가나 꺾고 잉글랜드와 동반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경기에서 가나를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크로아티아가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의 결정적인 도움과 니콜라 블라시치의 극적인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가나를 2-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블라시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승점 6을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고, 가나는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전반부터 경기 주도권은 크로아티아가 잡았다. 전반 31분 루카 수치치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한 중원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세트피스는 가나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쉽게 물러서지 않은 가나는 후반 28분 데릭 루카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경기 분위기는 가나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경험에서 앞섰다. 후반 38분 모드리치가 올린 코너킥을 블라시치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직전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던 가나 골키퍼 벤저민 아사레도 이번 헤더만큼은 막아내지 못했다.

40세를 앞둔 모드리치는 이날도 경기 조율과 세트피스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서 왜 자신이 여전히 크로아티아의 중심인지를 입증했다.

가나는 패했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끝까지 크로아티아를 괴롭혔다. 다만 핵심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득점에 실패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결과는 한국 축구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 강호들이 조별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32강 진출팀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토너먼트 대진도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며, 한국 역시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크로아티아처럼 풍부한 경험과 세트피스 경쟁력을 갖춘 유럽 팀들은 토너먼트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조별리그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이변보다 전통의 강호들이 저력을 발휘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 후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며, 32강에서도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8082237_bipthzmb.jpg" alt="1000045264.jpg" style="width: 850px; height: 5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경기에서 가나를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크로아티아가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의 결정적인 도움과 니콜라 블라시치의 극적인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가나를 2-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p>
<p><br /></p>
<p>크로아티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블라시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승점 6을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고, 가나는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p>
<p><br /></p>
<p>전반부터 경기 주도권은 크로아티아가 잡았다. 전반 31분 루카 수치치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한 중원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세트피스는 가나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p>
<p><br /></p>
<p>쉽게 물러서지 않은 가나는 후반 28분 데릭 루카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경기 분위기는 가나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p>
<p><br /></p>
<p>하지만 크로아티아는 경험에서 앞섰다. 후반 38분 모드리치가 올린 코너킥을 블라시치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직전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던 가나 골키퍼 벤저민 아사레도 이번 헤더만큼은 막아내지 못했다.</p>
<p><br /></p>
<p>40세를 앞둔 모드리치는 이날도 경기 조율과 세트피스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서 왜 자신이 여전히 크로아티아의 중심인지를 입증했다.</p>
<p><br /></p>
<p>가나는 패했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끝까지 크로아티아를 괴롭혔다. 다만 핵심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득점에 실패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p>
<p><br /></p>
<p>이번 결과는 한국 축구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 강호들이 조별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32강 진출팀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토너먼트 대진도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며, 한국 역시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크로아티아처럼 풍부한 경험과 세트피스 경쟁력을 갖춘 유럽 팀들은 토너먼트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p>
<p><br /></p>
<p>조별리그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이변보다 전통의 강호들이 저력을 발휘하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 후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며, 32강에서도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6025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08:23: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08:20: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5</guid>
		<title><![CDATA[희토류 빼돌리려다 적발…후지전기 일본인 직원 2명 중국서 구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강화된 가운데 일본 후지전기(Fuji Electric) 소속 일본인 직원 2명이 희토류 자석을 불법 반출하려 한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전략광물 관리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 관계자가 희토류 밀수 혐의로 형사 절차를 밟게 되면서 양국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후지전기 직원 2명은 지난 5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중국 해관(세관)에 의해 적발됐으며, 현재 중국 형법상 '국가가 수출입을 금지한 화물·물품 밀수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정부도 자국민 2명이 중국에서 구속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지 당국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중국의 강화된 희토류 수출 통제가 있다. 중국은 올해 1월부터 일본을 대상으로 군민(軍民) 겸용 물품에 대한 수출관리 대상 품목을 확대하면서 희토류와 희소금속 등 전략자원의 반출 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영구자석 등에 사용되는 일부 희토류는 개별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해 일본 기업들의 조달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올해 4월 일부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의 대일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모터와 산업용 설비, 전력기기, 전자부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사당국은 피의자들이 수출 통제 대상인 희토류 자석을 일반 전기모터 내부에 조립한 뒤 이를 일반 산업용 제품으로 신고해 반출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일본에서 제품을 다시 분해해 내부 희토류 자석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중국 세관은 통관 검사 과정에서 제품 구조와 제작 방식에 이상 징후가 있다고 판단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단순 완제품 수출이 아니라 전략물자를 우회 반출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희토류 자석이 제품 내부에 영구적으로 봉인돼 일반적인 방법으로 분리할 수 없는 완제품은 통상 수출 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자석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하거나 회수를 전제로 설계한 제품은 전략물자를 위장 반출한 것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이번 사건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단순한 행정 심사에 그치지 않고 형사 처벌까지 연계해 집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희토류가 전기차와 반도체, 방산,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원료인 만큼, 중국의 관리 강화는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과 일본 모두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 결과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향후 사법 절차와 함께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28002927_cnxlmkxy.jpg" alt="10000452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강화된 가운데 일본 후지전기(Fuji Electric) 소속 일본인 직원 2명이 희토류 자석을 불법 반출하려 한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전략광물 관리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일본 기업 관계자가 희토류 밀수 혐의로 형사 절차를 밟게 되면서 양국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후지전기 직원 2명은 지난 5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중국 해관(세관)에 의해 적발됐으며, 현재 중국 형법상 '국가가 수출입을 금지한 화물·물품 밀수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정부도 자국민 2명이 중국에서 구속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지 당국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중국의 강화된 희토류 수출 통제가 있다. 중국은 올해 1월부터 일본을 대상으로 군민(軍民) 겸용 물품에 대한 수출관리 대상 품목을 확대하면서 희토류와 희소금속 등 전략자원의 반출 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영구자석 등에 사용되는 일부 희토류는 개별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해 일본 기업들의 조달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일본 언론은 올해 4월 일부 수출 통제 대상 희토류의 대일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모터와 산업용 설비, 전력기기, 전자부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수사당국은 피의자들이 수출 통제 대상인 희토류 자석을 일반 전기모터 내부에 조립한 뒤 이를 일반 산업용 제품으로 신고해 반출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일본에서 제품을 다시 분해해 내부 희토류 자석을 회수하는 방식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세관은 통관 검사 과정에서 제품 구조와 제작 방식에 이상 징후가 있다고 판단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단순 완제품 수출이 아니라 전략물자를 우회 반출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업계에서는 희토류 자석이 제품 내부에 영구적으로 봉인돼 일반적인 방법으로 분리할 수 없는 완제품은 통상 수출 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자석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하거나 회수를 전제로 설계한 제품은 전략물자를 위장 반출한 것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p>
<p><br /></p>
<p>이번 사건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단순한 행정 심사에 그치지 않고 형사 처벌까지 연계해 집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희토류가 전기차와 반도체, 방산,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원료인 만큼, 중국의 관리 강화는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중국과 일본 모두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 결과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향후 사법 절차와 함께 중국의 희토류 수출 관리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5741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00:30: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00:28: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4</guid>
		<title><![CDATA[왜 사형은 대부분 오전에 집행될까…'인도주의'와 법치가 만든 마지막 절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의 사형 집행 절차를 재현한 훈련 장면에서 관계자들이 이동식 집행 장비와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본 사진은 실제 사형 집행 장면이 아닌 훈련(시연) 장면이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사형은 국가가 개인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무거운 형벌이다. 그래서 집행 시점조차 우연이나 관행에 맡겨지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 미국 일부 주 등 사형제를 유지하는 국가에서는 집행이 대체로 오전 시간대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히 업무 편의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과 인도적 고려, 사법 시스템의 효율성을 함께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대에는 사형이 오히려 정오 무렵 집행되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중국에서는 '오시삼각(午時三刻)'이 대표적인 처형 시각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음양사상과 같은 전통적 관념의 영향이 컸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간에 공개 처형을 실시해 국가 권위를 과시하고 범죄를 억제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집행 과정을 관리하기 쉽다는 현실적 이유도 작용했다.

   

그러나 현대 사법제도는 공개 처형보다 절차적 정의와 인권 보호를 우선한다. 사형 집행 역시 일반인의 시야에서 분리된 공간에서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시간 선택도 이러한 원칙에 맞춰 이뤄진다.

   

오전 집행이 선호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수형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사형이 확정된 수형자는 집행을 기다리는 동안 극심한 긴장과 불안을 겪는다. 만약 집행이 밤이나 늦은 오후로 예정된다면 하루 종일 공포를 견뎌야 한다. 반면 오전에 집행하면 마지막 시간을 불필요하게 길게 연장하지 않아 정신적 고통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실무적인 이유도 중요하다. 사형 집행이 끝난 뒤에는 사망 확인과 검시, 관련 법률 문서 작성, 기록 보존, 가족 통보 등 여러 절차가 이어진다. 오전에 집행하면 이러한 후속 업무를 같은 날 마무리하기 쉽고, 사법기관과 교정당국, 의료진이 정상 근무 시간 안에서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국가가 집행하는 형벌인 만큼 모든 과정은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되며,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

   

사형 집행 방식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달라졌다. 과거에는 참수나 교수형, 총살 등 신체적 고통이 큰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일부 국가는 주사형을 도입하는 등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꿔왔다. 중국은 총살형과 주사형을 모두 법률상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주(州)마다 집행 방식이 다르고, 일본은 교수형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집행 방식과 절차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으며, 사형제 자체를 둘러싼 윤리적 논쟁도 계속되고 있다.

   

집행 과정에서도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을 보장하려는 원칙은 유지된다.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마지막 진술 기회나 종교 활동, 가족 면회, 유언 전달 등이 허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는 범죄의 중대성과는 별개로 국가가 마지막 순간까지 법치와 인권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현대 사법의 기본 가치와 맞닿아 있다.

   

고대의 사형이 공개 처형과 사회적 경고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대의 사형 집행은 절차의 적법성과 인간의 존엄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 오전 집행이라는 원칙 역시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최소한 집행 과정만큼은 국가가 법과 절차, 그리고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지키려는 노력이 담긴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8000151_bqciyiwr.jpg" alt="10000452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의 사형 집행 절차를 재현한 훈련 장면에서 관계자들이 이동식 집행 장비와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본 사진은 실제 사형 집행 장면이 아닌 훈련(시연) 장면이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사형은 국가가 개인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무거운 형벌이다. 그래서 집행 시점조차 우연이나 관행에 맡겨지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 미국 일부 주 등 사형제를 유지하는 국가에서는 집행이 대체로 오전 시간대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히 업무 편의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과 인도적 고려, 사법 시스템의 효율성을 함께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고대에는 사형이 오히려 정오 무렵 집행되는 일이 일반적이었다. 중국에서는 '오시삼각(午時三刻)'이 대표적인 처형 시각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음양사상과 같은 전통적 관념의 영향이 컸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간에 공개 처형을 실시해 국가 권위를 과시하고 범죄를 억제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집행 과정을 관리하기 쉽다는 현실적 이유도 작용했다.</p>
<p>
   <br />
</p>
<p>그러나 현대 사법제도는 공개 처형보다 절차적 정의와 인권 보호를 우선한다. 사형 집행 역시 일반인의 시야에서 분리된 공간에서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시간 선택도 이러한 원칙에 맞춰 이뤄진다.</p>
<p>
   <br />
</p>
<p>오전 집행이 선호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수형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사형이 확정된 수형자는 집행을 기다리는 동안 극심한 긴장과 불안을 겪는다. 만약 집행이 밤이나 늦은 오후로 예정된다면 하루 종일 공포를 견뎌야 한다. 반면 오전에 집행하면 마지막 시간을 불필요하게 길게 연장하지 않아 정신적 고통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p>
<p>
   <br />
</p>
<p>실무적인 이유도 중요하다. 사형 집행이 끝난 뒤에는 사망 확인과 검시, 관련 법률 문서 작성, 기록 보존, 가족 통보 등 여러 절차가 이어진다. 오전에 집행하면 이러한 후속 업무를 같은 날 마무리하기 쉽고, 사법기관과 교정당국, 의료진이 정상 근무 시간 안에서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국가가 집행하는 형벌인 만큼 모든 과정은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되며, 작은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p>
<p>
   <br />
</p>
<p>사형 집행 방식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달라졌다. 과거에는 참수나 교수형, 총살 등 신체적 고통이 큰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일부 국가는 주사형을 도입하는 등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꿔왔다. 중국은 총살형과 주사형을 모두 법률상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주(州)마다 집행 방식이 다르고, 일본은 교수형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집행 방식과 절차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으며, 사형제 자체를 둘러싼 윤리적 논쟁도 계속되고 있다.</p>
<p>
   <br />
</p>
<p>집행 과정에서도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을 보장하려는 원칙은 유지된다.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마지막 진술 기회나 종교 활동, 가족 면회, 유언 전달 등이 허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는 범죄의 중대성과는 별개로 국가가 마지막 순간까지 법치와 인권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현대 사법의 기본 가치와 맞닿아 있다.</p>
<p>
   <br />
</p>
<p>고대의 사형이 공개 처형과 사회적 경고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대의 사형 집행은 절차의 적법성과 인간의 존엄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 오전 집행이라는 원칙 역시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최소한 집행 과정만큼은 국가가 법과 절차, 그리고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지키려는 노력이 담긴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5724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8 Jun 2026 00:03: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8 Jun 2026 00:00: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3</guid>
		<title><![CDATA[연변 룽딩, 도밍고스 원더골 앞세워 포산 2-0 완파…2경기 무승 탈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중국 갑급리그 12라운드 포산 난스전에서 맹활약한 연변 룽딩의 도밍게스(왼쪽). 도밍게스는 코너킥 직접 득점과 프리킥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룽딩이 세트피스에서만 두 골을 터뜨리는 높은 결정력을 앞세워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최근 두 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연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연변 룽딩은 27일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산 난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연변은 2경기 연속 이어졌던 무승(1무 1패)을 끊어내며 승격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고, 포산은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강등권 탈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 전 두 팀의 목표는 뚜렷하게 엇갈렸다. 포산 난스는 11경기에서 승점 10점에 머물며 강등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었다. 홈에서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지만, 최근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연변은 승점 15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연변의 세트피스가 빛을 발했다.

전반 12분 도밍고스가 왼쪽 코너킥을 그대로 골문으로 감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키퍼의 위치를 정확히 읽어낸 절묘한 킥으로,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이른바 '제로각 골'이었다. 상대 수비가 순간적으로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은 도밍게스의 개인 기량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기세를 탄 연변은 불과 14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도밍고스였다. 왼쪽 측면 프리킥을 문전으로 정확하게 연결했고, 쇄도하던 쉬지주가 페널티 지점 부근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 두 차례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연변은 전반에만 두 골 차 리드를 확보했다.

포산은 후반 들어 공격 숫자를 늘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연변의 조직적인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연변은 미드필드에서 압박 강도를 유지하며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남은 시간을 관리했다. 포산은 점유율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승리의 중심에는 도밍고스가 있었다. 코너킥 직접 득점과 프리킥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날카로운 킥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세트피스 한 번이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다.

연변 룽딩은 값진 원정 승리로 상승세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며 상위권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포산 난스는 2연패와 함께 수비 불안이라는 과제를 다시 확인하며 치열한 잔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 결과는 승격권과 강등권 경쟁 모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7233459_cidydfxx.jpg" alt="10000452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중국 갑급리그 12라운드 포산 난스전에서 맹활약한 연변 룽딩의 도밍게스(왼쪽). 도밍게스는 코너킥 직접 득점과 프리킥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 룽딩이 세트피스에서만 두 골을 터뜨리는 높은 결정력을 앞세워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최근 두 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연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p>
<p><br /></p>
<p>연변 룽딩은 27일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산 난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연변은 2경기 연속 이어졌던 무승(1무 1패)을 끊어내며 승격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고, 포산은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며 강등권 탈출에 적신호가 켜졌다.</p>
<p><br /></p>
<p>경기 전 두 팀의 목표는 뚜렷하게 엇갈렸다. 포산 난스는 11경기에서 승점 10점에 머물며 강등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었다. 홈에서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지만, 최근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연변은 승점 15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p>
<p><br /></p>
<p>경기는 초반부터 연변의 세트피스가 빛을 발했다.</p>
<p><br /></p>
<p>전반 12분 도밍고스가 왼쪽 코너킥을 그대로 골문으로 감아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키퍼의 위치를 정확히 읽어낸 절묘한 킥으로,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이른바 '제로각 골'이었다. 상대 수비가 순간적으로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은 도밍게스의 개인 기량이 돋보인 장면이었다.</p>
<p><br /></p>
<p>기세를 탄 연변은 불과 14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도밍고스였다. 왼쪽 측면 프리킥을 문전으로 정확하게 연결했고, 쇄도하던 쉬지주가 페널티 지점 부근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 두 차례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연변은 전반에만 두 골 차 리드를 확보했다.</p>
<p><br /></p>
<p>포산은 후반 들어 공격 숫자를 늘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연변의 조직적인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연변은 미드필드에서 압박 강도를 유지하며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남은 시간을 관리했다. 포산은 점유율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p>
<p><br /></p>
<p>이번 승리의 중심에는 도밍고스가 있었다. 코너킥 직접 득점과 프리킥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날카로운 킥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세트피스 한 번이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경기였다.</p>
<p><br /></p>
<p>연변 룽딩은 값진 원정 승리로 상승세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며 상위권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포산 난스는 2연패와 함께 수비 불안이라는 과제를 다시 확인하며 치열한 잔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 결과는 승격권과 강등권 경쟁 모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5708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7 Jun 2026 23:35: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7 Jun 2026 23:20: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2</guid>
		<title><![CDATA[한국, 32강행 벼랑 끝…조 3위 8위 추락, 남은 3장 티켓에 운명 달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27일(한국시간) G조와 H조, I조 최종전이 모두 종료되면서 조 3위 순위가 재편됐고, 한국은 승점 3·골득실 -1로 조 3위 전체 8위까지 밀려났다. 조 3위에 배정된 남은 32강 티켓은 단 3장뿐이어서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현재까지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 세네갈이 조 3위 자격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6위에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우루과이는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보다 아래 순위인 스코틀랜드도 순위 상승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한국 역시 골득실과 득점에서 불리해 마지막 경기 결과에 운명이 달려 있다.

조 3위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결과가 유리하게 전개돼야만 극적인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G조에서는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5-1로 완파하며 조 1위를 차지했고, 이집트는 이란과 1-1로 비기며 조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이란은 조 3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H조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쳤지만 승점 3으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카보베르데는 32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I조에서는 프랑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4-1로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세네갈은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해 조 3위 상위권에 오르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의 스탈레 솔바켄 감독은 "토너먼트를 위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J조 최종전에서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서 출발시켜 후반 교체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 남은 가운데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32강행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월드컵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무대다. 한국이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마지막 경기일로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27일(한국시간) G조와 H조, I조 최종전이 모두 종료되면서 조 3위 순위가 재편됐고, 한국은 승점 3·골득실 -1로 조 3위 전체 8위까지 밀려났다. 조 3위에 배정된 남은 32강 티켓은 단 3장뿐이어서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p>
<p><br /></p>
<p>현재까지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 세네갈이 조 3위 자격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6위에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우루과이는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보다 아래 순위인 스코틀랜드도 순위 상승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한국 역시 골득실과 득점에서 불리해 마지막 경기 결과에 운명이 달려 있다.</p>
<p><br /></p>
<p>조 3위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결과가 유리하게 전개돼야만 극적인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p>
<p><br /></p>
<p>G조에서는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5-1로 완파하며 조 1위를 차지했고, 이집트는 이란과 1-1로 비기며 조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이란은 조 3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H조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쳤지만 승점 3으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카보베르데는 32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p>
<p><br /></p>
<p>I조에서는 프랑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4-1로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세네갈은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해 조 3위 상위권에 오르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p>
<p><br /></p>
<p>노르웨이의 스탈레 솔바켄 감독은 "토너먼트를 위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J조 최종전에서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서 출발시켜 후반 교체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p>
<p><br /></p>
<p>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 남은 가운데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32강행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월드컵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무대다. 한국이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마지막 경기일로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756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03:0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7 Jun 2026 22:5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1</guid>
		<title><![CDATA[세네갈, 이라크 5-0 완파…32강 희망 살렸다, 월드컵 대진에도 변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네갈이 이라크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비록 조 1·2위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대승으로 골득실을 크게 개선하며 '베스트 3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I조 최종 순위가 확정되면서 다른 조의 토너먼트 대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져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으는 결과가 됐다.

세네갈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했다. 하비브 디아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스마일라 사르, 교체 투입된 파프 게예의 멀티골, 일리만 은디아예의 쐐기골이 연이어 터지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출발부터 세네갈의 흐름이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세크의 헤더를 디아라가 골문 앞에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세네갈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이라크의 빌드업을 흔들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라크는 전반 중반 치명적인 악재를 맞았다.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사디오 마네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한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고,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세네갈은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11분 지단 이크발의 패스 실수를 라민 카마라가 가로챘고, 이를 넘겨받은 사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파프 게예는 투입 89초 만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게예는 후반 26분에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골을 터뜨려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37분에는 은디아예가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세네갈은 1승 2패(승점 3), 골득실 +2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마쳤다. 프랑스가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 노르웨이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를 차지해 32강 직행을 확정했고, 세네갈은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놓고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반면 이라크는 3전 전패, 골득실 -11로 대회를 마감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본선에서도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린 파프 게예에게 돌아갔다. 세네갈은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이제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번 I조 최종 순위 확정으로 토너먼트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모든 조별리그 일정이 끝나지 않았지만, 각 조 순위와 베스트 3위 팀이 확정될수록 32강 대진이 완성되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남은 경기로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7071128_dunklosy.jpg" alt="10000452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네갈이 이라크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비록 조 1·2위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대승으로 골득실을 크게 개선하며 '베스트 3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I조 최종 순위가 확정되면서 다른 조의 토너먼트 대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져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으는 결과가 됐다.</p>
<p><br /></p>
<p>세네갈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했다. 하비브 디아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스마일라 사르, 교체 투입된 파프 게예의 멀티골, 일리만 은디아예의 쐐기골이 연이어 터지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p>
<p><br /></p>
<p>출발부터 세네갈의 흐름이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세크의 헤더를 디아라가 골문 앞에서 방향만 바꿔 선제골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세네갈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이라크의 빌드업을 흔들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p>
<p><br /></p>
<p>이라크는 전반 중반 치명적인 악재를 맞았다.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사디오 마네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한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고,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세네갈은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p>
<p><br /></p>
<p>후반 11분 지단 이크발의 패스 실수를 라민 카마라가 가로챘고, 이를 넘겨받은 사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파프 게예는 투입 89초 만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게예는 후반 26분에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시 한번 골을 터뜨려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37분에는 은디아예가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날 승리로 세네갈은 1승 2패(승점 3), 골득실 +2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마쳤다. 프랑스가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 노르웨이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를 차지해 32강 직행을 확정했고, 세네갈은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놓고 다른 조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p>
<p><br /></p>
<p>반면 이라크는 3전 전패, 골득실 -11로 대회를 마감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본선에서도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p>
<p><br /></p>
<p>경기 최우수선수(MVP)는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린 파프 게예에게 돌아갔다. 세네갈은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이제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p>
<p><br /></p>
<p>한편 이번 I조 최종 순위 확정으로 토너먼트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모든 조별리그 일정이 끝나지 않았지만, 각 조 순위와 베스트 3위 팀이 확정될수록 32강 대진이 완성되는 만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축구팬들의 관심도 남은 경기로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5118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7 Jun 2026 07:12: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7 Jun 2026 07:10: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20</guid>
		<title><![CDATA[뎀벨레 전반 해트트릭 폭발! 프랑스, 노르웨이 4-1 완파…조 1위로 32강 진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전반 해트트릭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완파하고 조별리그를 1위로 마무리하며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노르웨이를 4-1로 꺾었다. 이 승리로 프랑스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노르웨이도 조 2위로 다음 라운드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미 두 팀 모두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열린 경기였지만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을 비롯한 주전 10명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체력 안배를 선택했고, 프랑스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경기 시작 21초 만에 킬리안 음바페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프랑스의 선제골은 전반 7분 터졌다. 음바페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뎀벨레는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세 명 사이를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2분 다시 한 번 골문을 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전반전에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올레크 살렌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개인 활약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만한 경기였다.

노르웨이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텔로 아스고르가 킥오프 직후 단 14초 만에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프랑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후반 49분 오스카르 보브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키커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슈팅을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승기를 굳힌 프랑스는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고, 후반 추가시간 4분 데지레 두에가 쐐기골을 터뜨려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해트트릭의 주인공 뎀벨레는 이번 대회 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음바페도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17경기에서 16골 4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반면 노르웨이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선택 속에서도 조 2위를 지켜 32강에 올랐다. 체력 관리라는 소기의 성과는 거뒀지만, 프랑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별리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과한 프랑스는 막강한 화력과 안정된 수비, 그리고 선수층의 두터움까지 다시 한번 입증하며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전력을 선보였다. 특히 뎀벨레와 음바페가 이끄는 공격진이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프랑스의 우승 도전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27065557_kctfgooh.jpg" alt="10000452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전반 해트트릭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완파하고 조별리그를 1위로 마무리하며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p>
<p><br /></p>
<p>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노르웨이를 4-1로 꺾었다. 이 승리로 프랑스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노르웨이도 조 2위로 다음 라운드행 티켓을 확보했다.</p>
<p><br /></p>
<p>이미 두 팀 모두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열린 경기였지만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을 비롯한 주전 10명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체력 안배를 선택했고, 프랑스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p>
<p><br /></p>
<p>경기 시작 21초 만에 킬리안 음바페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프랑스의 선제골은 전반 7분 터졌다. 음바페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p>
<p><br /></p>
<p>기세가 오른 뎀벨레는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세 명 사이를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2분 다시 한 번 골문을 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전반전에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올레크 살렌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개인 활약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만한 경기였다.</p>
<p><br /></p>
<p>노르웨이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텔로 아스고르가 킥오프 직후 단 14초 만에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프랑스는 흔들리지 않았다.</p>
<p><br /></p>
<p>노르웨이는 후반 49분 오스카르 보브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키커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슈팅을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p>
<p><br /></p>
<p>승기를 굳힌 프랑스는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고, 후반 추가시간 4분 데지레 두에가 쐐기골을 터뜨려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날 해트트릭의 주인공 뎀벨레는 이번 대회 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음바페도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17경기에서 16골 4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p>
<p><br /></p>
<p>반면 노르웨이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선택 속에서도 조 2위를 지켜 32강에 올랐다. 체력 관리라는 소기의 성과는 거뒀지만, 프랑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p>
<p><br /></p>
<p>조별리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과한 프랑스는 막강한 화력과 안정된 수비, 그리고 선수층의 두터움까지 다시 한번 입증하며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전력을 선보였다. 특히 뎀벨레와 음바페가 이끄는 공격진이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프랑스의 우승 도전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5109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7 Jun 2026 06:56: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7 Jun 2026 06:55: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9</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②] 의형제에서 숙적으로…왕아초와 대립, 10년 추격전의 시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1930년대 상하이 뒷골목 갱단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상하이 도끼방(上海斧头帮)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1936년 10월 20일. 광시성 우저우의 한 주택에서 총성이 울렸다.

수십 명의 군통(軍統) 특무들에게 포위된 왕아초(王亚樵)는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총탄에 쓰러졌다. 일본군도,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도, 수많은 추격자도 해내지 못한 일을 국민당 정보기관이 해낸 순간이었다.

그러나 왕아초의 죽음을 이해하려면 그를 죽인 남자를 먼저 알아야 한다.

국민당 비밀정보기관 군통의 수장 대립(戴笠).

그는 장제스가 가장 신뢰한 정보책임자였으며 동시에 왕아초를 가장 오랫동안 추적한 인물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이 처음부터 적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한때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숙적으로 변했다.

1930년대 중국은 군벌과 혁명세력, 일본 제국주의, 국민당 정부가 뒤엉켜 충돌하던 격동의 시대였다. 총성과 폭탄, 음모와 암살이 일상이던 그 시대에 왕아초와 대립의 대결은 단순한 개인적 원한이 아니라 중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의형제에서 다른 길로

왕아초와 대립은 모두 안후이성 출신이었다. 젊은 시절 혁명의 열기 속에서 성장했고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며 정치와 권력의 세계를 경험했다.

한때는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까웠지만 두 사람의 선택은 달랐다.

왕아초는 거리와 노동자 조직, 무장세력을 기반으로 한 행동가의 길을 걸었다. 상하이로 건너간 그는 안후이 출신 노동자들을 규합해 조직을 만들었고, 훗날 도끼방(斧头帮)으로 불리는 무장세력을 구축했다. 그는 일본군과 친일파, 부패한 정치세력을 제거하는 것이 중국을 구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반면 대립은 국민당 체제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정보 수집과 조직 관리 능력을 인정받으며 장제스의 신임을 얻었고, 점차 국민당 권력의 핵심부로 진입했다.

1930년대 들어 국민당 정부는 일본군의 침략과 공산당 세력, 각지 군벌 세력까지 동시에 상대해야 했다. 장제스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정보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군통이 급성장했다.

군통은 단순한 정보기관이 아니었다. 첩보와 감시, 잠입과 체포, 암살 공작까지 담당하는 거대한 비밀경찰 조직이었다. 전성기에는 중국 사회 곳곳에 군통의 정보망이 뻗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왕아초가 도끼와 폭탄을 선택했다면 대립은 정보망과 비밀조직을 선택했다.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중국의 미래를 바꾸려 했다.

암살대왕을 쫓은 남자

당시 중국 정계에는 이런 말이 돌았다.

"장제스가 낮에 만나는 사람보다 대립이 밤에 만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과장이 섞인 표현이었지만 그만큼 대립의 영향력이 막강했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그런 대립조차 쉽게 손대지 못하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왕아초였다.

왕아초는 정해진 근거지가 없었다. 상하이에 나타났다가 홍콩으로 사라지고, 홍콩에서 흔적이 끊기면 광시나 푸젠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노동자 조직과 향우회, 지하조직을 활용한 그의 은신술은 군통 특무들을 번번이 허탕치게 만들었다.

더 큰 문제는 그의 상징성이었다.

왕아초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항일을 주장했고 일본군과 친일파를 공격하면서 적지 않은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었다. 국민당 입장에서는 그를 체포해도 문제가 되고, 제거해도 또 다른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었다.

1935년 11월 1일 난징에서 열린 국민당 중앙회의는 두 사람의 대결을 새로운 국면으로 몰고 갔다.

그날 회의장에 잠입한 저격범 쑨펑밍은 카메라 속에 숨겨온 권총을 꺼내 왕징웨이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이 울리자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왕징웨이는 중상을 입었고, 현장에 없던 장제스는 암살을 피했다.

수사 과정에서 왕아초 세력이 배후에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격노한 장제스는 대립에게 명령했다.

"왕아초를 반드시 잡아라."

그 순간부터 왕아초 체포는 군통의 최우선 임무가 됐다. 수백 명의 특무와 정보원이 동원됐고, 상하이와 홍콩, 광둥과 광시 일대에서 대대적인 추적 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왕아초는 계속해서 포위망을 빠져나갔다.

그는 당시 중국에서 가장 추적당하는 인물이자 가장 잡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결국 의리가 덫이 되다

대립은 왕아초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왕아초가 돈보다 의리를 중시하고, 부하가 어려움에 처하면 외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결국 대립은 총이나 폭탄보다 인간관계를 이용하기로 했다.

군통은 왕아초의 측근 여립규를 체포한 뒤 그의 가족을 회유했다. 생활고를 이유로 왕아초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만든 것이다.

1936년 10월 20일.

왕아초는 아무런 의심 없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한 주택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군통 특무 수십 명이 매복해 있었다.

문이 열리는 순간 특무들은 석회가루를 그의 얼굴에 뿌렸다.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에서도 왕아초는 격렬하게 저항하며 여러 명의 특무를 쓰러뜨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곧이어 총성이 울렸고, 왕아초는 여러 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향년 47세.

수년 동안 중국 전역을 긴장시켰던 암살대왕의 생애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그러나 승리한 듯 보였던 대립 역시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일본 패전 이후 국민당의 핵심 실세가 된 그는 1946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한 사람은 암살대왕으로, 다른 한 사람은 비밀경찰의 황제로 불렸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격동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왕아초와 대립의 대결은 단순한 추격전이 아니었다. 그것은 폭탄과 정보망, 혁명과 권력, 거리와 국가가 충돌한 민국 시대의 축소판이었다.

그리고 그 싸움에는 결국 진정한 승자가 없었다.

다음 회에서는 국민당 정보기관 군통을 장악하며 ‘장제스의 그림자’로 불렸던 대립의 삶과 권력의 실체를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6214534_hximmwyn.jpg" alt="10000452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930년대 상하이 뒷골목 갱단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상하이 도끼방(上海斧头帮)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936년 10월 20일. 광시성 우저우의 한 주택에서 총성이 울렸다.</p>
<p><br /></p>
<p>수십 명의 군통(軍統) 특무들에게 포위된 왕아초(王亚樵)는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총탄에 쓰러졌다. 일본군도,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도, 수많은 추격자도 해내지 못한 일을 국민당 정보기관이 해낸 순간이었다.</p>
<p><br /></p>
<p>그러나 왕아초의 죽음을 이해하려면 그를 죽인 남자를 먼저 알아야 한다.</p>
<p><br /></p>
<p>국민당 비밀정보기관 군통의 수장 대립(戴笠).</p>
<p><br /></p>
<p>그는 장제스가 가장 신뢰한 정보책임자였으며 동시에 왕아초를 가장 오랫동안 추적한 인물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이 처음부터 적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한때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까웠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숙적으로 변했다.</p>
<p><br /></p>
<p>1930년대 중국은 군벌과 혁명세력, 일본 제국주의, 국민당 정부가 뒤엉켜 충돌하던 격동의 시대였다. 총성과 폭탄, 음모와 암살이 일상이던 그 시대에 왕아초와 대립의 대결은 단순한 개인적 원한이 아니라 중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p>
<p><br /></p>
<p><b>의형제에서 다른 길로</b></p>
<p><br /></p>
<p>왕아초와 대립은 모두 안후이성 출신이었다. 젊은 시절 혁명의 열기 속에서 성장했고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며 정치와 권력의 세계를 경험했다.</p>
<p><br /></p>
<p>한때는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까웠지만 두 사람의 선택은 달랐다.</p>
<p><br /></p>
<p>왕아초는 거리와 노동자 조직, 무장세력을 기반으로 한 행동가의 길을 걸었다. 상하이로 건너간 그는 안후이 출신 노동자들을 규합해 조직을 만들었고, 훗날 도끼방(斧头帮)으로 불리는 무장세력을 구축했다. 그는 일본군과 친일파, 부패한 정치세력을 제거하는 것이 중국을 구하는 길이라고 믿었다.</p>
<p><br /></p>
<p>반면 대립은 국민당 체제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정보 수집과 조직 관리 능력을 인정받으며 장제스의 신임을 얻었고, 점차 국민당 권력의 핵심부로 진입했다.</p>
<p><br /></p>
<p>1930년대 들어 국민당 정부는 일본군의 침략과 공산당 세력, 각지 군벌 세력까지 동시에 상대해야 했다. 장제스는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정보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군통이 급성장했다.</p>
<p><br /></p>
<p>군통은 단순한 정보기관이 아니었다. 첩보와 감시, 잠입과 체포, 암살 공작까지 담당하는 거대한 비밀경찰 조직이었다. 전성기에는 중국 사회 곳곳에 군통의 정보망이 뻗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p>
<p><br /></p>
<p>왕아초가 도끼와 폭탄을 선택했다면 대립은 정보망과 비밀조직을 선택했다.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중국의 미래를 바꾸려 했다.</p>
<p><br /></p>
<p><b>암살대왕을 쫓은 남자</b></p>
<p><br /></p>
<p>당시 중국 정계에는 이런 말이 돌았다.</p>
<p><br /></p>
<p>"장제스가 낮에 만나는 사람보다 대립이 밤에 만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p>
<p><br /></p>
<p>과장이 섞인 표현이었지만 그만큼 대립의 영향력이 막강했다는 뜻이었다.</p>
<p><br /></p>
<p>그러나 그런 대립조차 쉽게 손대지 못하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왕아초였다.</p>
<p><br /></p>
<p>왕아초는 정해진 근거지가 없었다. 상하이에 나타났다가 홍콩으로 사라지고, 홍콩에서 흔적이 끊기면 광시나 푸젠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노동자 조직과 향우회, 지하조직을 활용한 그의 은신술은 군통 특무들을 번번이 허탕치게 만들었다.</p>
<p><br /></p>
<p>더 큰 문제는 그의 상징성이었다.</p>
<p><br /></p>
<p>왕아초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항일을 주장했고 일본군과 친일파를 공격하면서 적지 않은 대중적 지지를 얻고 있었다. 국민당 입장에서는 그를 체포해도 문제가 되고, 제거해도 또 다른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었다.</p>
<p><br /></p>
<p>1935년 11월 1일 난징에서 열린 국민당 중앙회의는 두 사람의 대결을 새로운 국면으로 몰고 갔다.</p>
<p><br /></p>
<p>그날 회의장에 잠입한 저격범 쑨펑밍은 카메라 속에 숨겨온 권총을 꺼내 왕징웨이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성이 울리자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왕징웨이는 중상을 입었고, 현장에 없던 장제스는 암살을 피했다.</p>
<p><br /></p>
<p>수사 과정에서 왕아초 세력이 배후에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p>
<p><br /></p>
<p>격노한 장제스는 대립에게 명령했다.</p>
<p><br /></p>
<p>"왕아초를 반드시 잡아라."</p>
<p><br /></p>
<p>그 순간부터 왕아초 체포는 군통의 최우선 임무가 됐다. 수백 명의 특무와 정보원이 동원됐고, 상하이와 홍콩, 광둥과 광시 일대에서 대대적인 추적 작전이 벌어졌다.</p>
<p><br /></p>
<p>하지만 왕아초는 계속해서 포위망을 빠져나갔다.</p>
<p><br /></p>
<p>그는 당시 중국에서 가장 추적당하는 인물이자 가장 잡기 어려운 인물이었다.</p>
<p><br /></p>
<p><b>결국 의리가 덫이 되다</b></p>
<p><br /></p>
<p>대립은 왕아초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p>
<p><br /></p>
<p>그는 왕아초가 돈보다 의리를 중시하고, 부하가 어려움에 처하면 외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결국 대립은 총이나 폭탄보다 인간관계를 이용하기로 했다.</p>
<p><br /></p>
<p>군통은 왕아초의 측근 여립규를 체포한 뒤 그의 가족을 회유했다. 생활고를 이유로 왕아초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만든 것이다.</p>
<p><br /></p>
<p>1936년 10월 20일.</p>
<p><br /></p>
<p>왕아초는 아무런 의심 없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한 주택을 찾았다.</p>
<p><br /></p>
<p>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군통 특무 수십 명이 매복해 있었다.</p>
<p><br /></p>
<p>문이 열리는 순간 특무들은 석회가루를 그의 얼굴에 뿌렸다.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에서도 왕아초는 격렬하게 저항하며 여러 명의 특무를 쓰러뜨렸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p>
<p><br /></p>
<p>곧이어 총성이 울렸고, 왕아초는 여러 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p>
<p><br /></p>
<p>향년 47세.</p>
<p><br /></p>
<p>수년 동안 중국 전역을 긴장시켰던 암살대왕의 생애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p>
<p><br /></p>
<p>그러나 승리한 듯 보였던 대립 역시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일본 패전 이후 국민당의 핵심 실세가 된 그는 1946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p>
<p><br /></p>
<p>한 사람은 암살대왕으로, 다른 한 사람은 비밀경찰의 황제로 불렸다.</p>
<p><br /></p>
<p>하지만 두 사람 모두 격동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했다.</p>
<p><br /></p>
<p>왕아초와 대립의 대결은 단순한 추격전이 아니었다. 그것은 폭탄과 정보망, 혁명과 권력, 거리와 국가가 충돌한 민국 시대의 축소판이었다.</p>
<p><br /></p>
<p>그리고 그 싸움에는 결국 진정한 승자가 없었다.</p>
<p><br /></p>
<p>다음 회에서는 국민당 정보기관 군통을 장악하며 ‘장제스의 그림자’로 불렸던 대립의 삶과 권력의 실체를 살펴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4778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6 Jun 2026 21:53: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6 Jun 2026 21:43: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8</guid>
		<title><![CDATA[일본, 스웨덴과 1-1 무승부…조 2위로 32강 진출, 브라질과 운명의 맞대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터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스웨덴과 승부를 가리지 않았지만 조별리그를 무패(1승 2무)로 마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직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운 일본은 조 2위를 차지했고,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일본은 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에 올랐고, 스웨덴도 승점 4를 확보해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신중한 경기 운영 속에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일본은 전반 종료 직전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마에다 다이젠의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 게이토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웨덴 골키퍼 야코브 비델 제테르스트룀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흐름을 장악한 끝에 후반 5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도안 리츠가 우에다 아야세와 감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마에다 다이젠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 특유의 조직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62분 스웨덴의 안토니 엘랑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가 일본 수비를 넘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후 스웨덴은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중심으로 거센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일본에는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있었다. 그는 후반 65분 이사크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낸 데 이어 추가시간 헤더마저 손끝으로 걷어내며 일본의 32강행을 지켜냈다.

   

일본은 경기 막판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비 집중력과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귀중한 승점 1을 지켜냈다. 화려한 공격보다 조직력과 압박, 그리고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였다.

   

이제 일본은 브라질이라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로 평가받지만,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이 유지된다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질 일본과 브라질의 32강 맞대결은 이번 대회 토너먼트 초반 최대 관심 경기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6125121_oxfcffhi.jpg" alt="10000451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div>
<div>[인터내셔널포터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스웨덴과 승부를 가리지 않았지만 조별리그를 무패(1승 2무)로 마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직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운 일본은 조 2위를 차지했고,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게 됐다.</div>
<p>
   <br />
</p>
<p>일본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F조 최종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일본은 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에 올랐고, 스웨덴도 승점 4를 확보해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p>
<p>
   <br />
</p>
<p>전반전은 양 팀 모두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신중한 경기 운영 속에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일본은 전반 종료 직전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마에다 다이젠의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 게이토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웨덴 골키퍼 야코브 비델 제테르스트룀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p>
<p>
   <br />
</p>
<p>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흐름을 장악한 끝에 후반 5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도안 리츠가 우에다 아야세와 감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마에다 다이젠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 특유의 조직력이 빛난 장면이었다.</p>
<p>
   <br />
</p>
<p>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62분 스웨덴의 안토니 엘랑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감아차기가 일본 수비를 넘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p>
<p>
   <br />
</p>
<p>이후 스웨덴은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중심으로 거센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일본에는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있었다. 그는 후반 65분 이사크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낸 데 이어 추가시간 헤더마저 손끝으로 걷어내며 일본의 32강행을 지켜냈다.</p>
<p>
   <br />
</p>
<p>일본은 경기 막판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비 집중력과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귀중한 승점 1을 지켜냈다. 화려한 공격보다 조직력과 압박, 그리고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였다.</p>
<p>
   <br />
</p>
<p>이제 일본은 브라질이라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로 평가받지만,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이 유지된다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질 일본과 브라질의 32강 맞대결은 이번 대회 토너먼트 초반 최대 관심 경기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4454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6 Jun 2026 12:51: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6 Jun 2026 12:40: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7</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2-0 제압…사상 첫 월드컵 32강 쾌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코트디부아르가 니콜라 페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퀴라소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E조 순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최종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퀴라소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독일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초반부터 승부는 코트디부아르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7분 페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퀴라소를 압박했다. 퀴라소는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9분 페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공격을 이끈 페페는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 최우수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으로 역사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반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끈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 첫 도전에서 1무 2패(승점 1)에 그치며 E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남겼다.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독일이 에콰도르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지만, 에콰도르가 승점 4를 확보하면서 E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에콰도르에 승점에서 밀리게 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다른 조 3위 팀들의 최종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30일 I조 상위 팀과 32강에서 맞붙는다. 아프리카의 새로운 돌풍으로 떠오른 코트디부아르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6072654_neozwsnh.jpg" alt="10000451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코트디부아르가 니콜라 페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퀴라소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E조 순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p>
<p>
   <br />
</p>
<p>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최종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퀴라소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독일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br />
</p>
<p>경기 초반부터 승부는 코트디부아르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7분 페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퀴라소를 압박했다. 퀴라소는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9분 페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p>
<p>
   <br />
</p>
<p>공격을 이끈 페페는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 최우수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으로 역사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p>
<p>
   <br />
</p>
<p>반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끈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 첫 도전에서 1무 2패(승점 1)에 그치며 E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남겼다.</p>
<p>
   <br />
</p>
<p>이번 결과는 대한민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독일이 에콰도르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지만, 에콰도르가 승점 4를 확보하면서 E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에콰도르에 승점에서 밀리게 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다른 조 3위 팀들의 최종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p>
<p>
   <br />
</p>
<p>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30일 I조 상위 팀과 32강에서 맞붙는다. 아프리카의 새로운 돌풍으로 떠오른 코트디부아르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4263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6 Jun 2026 07:2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6 Jun 2026 07:24: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6</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에콰도르, 독일 2-1 격파…'무득점 팀'의 기적, 극적으로 32강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에콰도르가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날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다.

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에콰도르는 승점 4(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랐고, 조 3위 상위 팀 자격으로 극적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던 독일은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승점 6(2승 1패)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다만 공식전 11연승 행진이 멈췄고, 역대 최다 12연승 타이기록 달성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같은 시간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6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독일에 밀려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독일이 주도했다. 전반 2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리로이 자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독일은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에콰도르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9분 페드로 비테의 패스를 받은 닐손 앙굴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에콰도르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이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독일은 자말 무시알라와 카이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에콰도르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수비진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독일의 결정적인 기회를 잇달아 차단했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후반 32분(77분)에 나왔다. 교체 투입된 케빈 로드리게스가 연결한 패스를 곤살로 플라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독일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에콰도르는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에콰도르의 반전은 더욱 극적이다.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에 0-1로 패한 데 이어 퀴라소와 0-0으로 비기며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 독일을 무너뜨리며 운명을 바꿨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공격진도 가장 중요한 순간 두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E조는 독일이 조 1위, 코트디부아르가 조 2위로 32강에 직행했고, 에콰도르는 조 3위 상위 팀으로 생존에 성공했다. 반면 퀴라소는 승점 1에 머물며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월드컵은 언제나 강팀의 이름값보다 한 경기의 투지와 집중력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무대다. 무득점의 부진으로 시작했던 에콰도르는 마지막 90분 동안 독일을 무너뜨리는 대이변을 완성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절박함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는 에콰도르를 32강 무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6071113_ylpdforn.jpg" alt="10000451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에콰도르가 우승 후보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날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다.</p>
<p><br /></p>
<p>에콰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에콰도르는 승점 4(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랐고, 조 3위 상위 팀 자격으로 극적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p>
<p><br /></p>
<p>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던 독일은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승점 6(2승 1패)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다만 공식전 11연승 행진이 멈췄고, 역대 최다 12연승 타이기록 달성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같은 시간 코트디부아르가 퀴라소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6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독일에 밀려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p>
<p><br /></p>
<p>경기 초반 분위기는 독일이 주도했다. 전반 2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리로이 자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독일은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과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몰아붙였다.</p>
<p><br /></p>
<p>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에콰도르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9분 페드로 비테의 패스를 받은 닐손 앙굴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에콰도르의 이번 대회 첫 득점이었다.</p>
<p><br /></p>
<p>이후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독일은 자말 무시알라와 카이 하베르츠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에콰도르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수비진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독일의 결정적인 기회를 잇달아 차단했다.</p>
<p><br /></p>
<p>승부를 가른 장면은 후반 32분(77분)에 나왔다. 교체 투입된 케빈 로드리게스가 연결한 패스를 곤살로 플라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독일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에콰도르는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p>
<p><br /></p>
<p>에콰도르의 반전은 더욱 극적이다.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에 0-1로 패한 데 이어 퀴라소와 0-0으로 비기며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조 1위 독일을 무너뜨리며 운명을 바꿨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공격진도 가장 중요한 순간 두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p>
<p><br /></p>
<p>E조는 독일이 조 1위, 코트디부아르가 조 2위로 32강에 직행했고, 에콰도르는 조 3위 상위 팀으로 생존에 성공했다. 반면 퀴라소는 승점 1에 머물며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감했다.</p>
<p><br /></p>
<p>월드컵은 언제나 강팀의 이름값보다 한 경기의 투지와 집중력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무대다. 무득점의 부진으로 시작했던 에콰도르는 마지막 90분 동안 독일을 무너뜨리는 대이변을 완성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절박함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는 에콰도르를 32강 무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4254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6 Jun 2026 07:12: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6 Jun 2026 07:09: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5</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③] 발해 왕실의 숨결이 남아 있는 정혜공주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정혜공주묘 — 길림성 둔화시 육정산 발해고분군에 위치한 발해 제3대 왕 문왕(대흠무)의 둘째 딸 정혜공주의 무덤. 1949년 발굴 당시 묘지석과 석사자 등 중요한 유물이 출토돼 발해 왕실의 생활상과 문화를 연구하는 핵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육정산 발해고분군을 둘러보다 보면 많은 방문객들이 한곳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발해 제3대 왕 문왕(대흠무)의 둘째 딸 정혜공주의 무덤이다. 규모만 놓고 보면 화려한 왕릉과는 거리가 있지만, 발해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유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분군 숲길은 조용했다. 금정대불과 사찰 구역에 비해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런 고요함이 유적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봉분 주변에는 안내판과 보호시설이 설치돼 있었고, 일부 관광객들은 설명문을 읽으며 발해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정혜공주묘의 가치는 무덤 자체보다 그 안에서 발견된 기록에 있다. 1949년 여름, 둔화의 학생들이 육정산 일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우연히 고분을 발견했고, 이후 발굴 과정에서 묘지석과 석사자, 토기, 금속 장신구 등이 출토됐다. 당시 발굴은 발해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묘지석의 발견은 학계를 놀라게 했다. 모두 725자의 한자로 새겨진 비문에는 정혜공주의 생애와 가계, 장례 과정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발해 석각 문자 자료로 평가받는다. 그전까지 발해는 중국과 일본의 기록을 통해서만 부분적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묘지석 발견 이후 발해인 스스로 남긴 기록을 통해 역사를 살필 수 있게 됐다.

   

정혜공주는 737년경 태어나 777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묘지에는 남편을 일찍 잃은 뒤 절개를 지키며 살아갔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러한 기록은 단순한 개인의 삶을 넘어 당시 발해 왕실이 유교적 가치관과 예법을 적극 수용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묘지석을 읽다 보면 발해가 단순한 변방 국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비문의 문체는 당나라에서 유행하던 변려문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곳곳에 유교 경전과 역사 고사가 인용돼 있다. 발해 왕실이 높은 수준의 문화를 향유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발해는 건국 이후 당나라의 제도와 문화를 적극 받아들였다. 행정제도는 물론 교육과 의례, 복식과 장례문화에도 당의 영향이 깊게 스며들었다. 중국 사서가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부른 이유도 단순히 국력이 강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정혜공주묘의 구조 역시 주목할 만하다. 무덤은 고구려 전통 석실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당나라식 장례 제도를 반영하고 있다. 학자들은 이를 발해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한다. 고구려의 전통 위에 당 문화를 수용해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출토된 암수 한 쌍의 석사자 역시 중요한 유물이다. 형태는 당나라 황릉의 석조 예술과 유사하지만 세부 표현에서는 발해만의 특징이 확인된다. 이는 발해가 외부 문화를 단순히 모방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음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묘지석에 기록된 '진릉(珍陵)'이라는 표현이다. 비문에는 정혜공주가 진릉 서쪽 언덕에 묻혔다고 적혀 있지만 실제 무덤은 육정산에 자리하고 있다. 진릉이 문왕의 능을 의미하는지, 당시 묘지 작성 관례에 따른 표현인지를 두고 지금도 학계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정혜공주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는 대부분 역사 기록과 고고학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오히려 정혜공주묘의 진정한 가치는 전설보다 실증된 역사에 있다.

   

고분군을 둘러본 뒤 다시 봉분 앞에 섰다. 숲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고 새소리가 들려왔다. 1,200여 년 전 이곳에 묻힌 발해 공주를 떠올리자 역사책 속 인물이 아닌 한 시대를 살았던 실제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가까워지는 듯했다.

   

정혜공주묘는 단순히 한 왕녀의 무덤이 아니다. 이곳은 발해 왕실의 생활상과 문화 수준, 당시 동북아시아 국제교류의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기록이다. 육정산 발해고분군이 발해의 시작을 보여준다면, 정혜공주묘는 발해인의 삶을 가장 생생하게 들려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발해는 사라진 왕국이지만, 정혜공주묘에 남겨진 글자들은 여전히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돌에 새겨진 725자의 기록은 천 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다음 편에서는 연변의 중심 도시 연길로 이동해 조선족 문화와 일상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5215235_shtatkph.jpg" alt="100004515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정혜공주묘 — 길림성 둔화시 육정산 발해고분군에 위치한 발해 제3대 왕 문왕(대흠무)의 둘째 딸 정혜공주의 무덤. 1949년 발굴 당시 묘지석과 석사자 등 중요한 유물이 출토돼 발해 왕실의 생활상과 문화를 연구하는 핵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육정산 발해고분군을 둘러보다 보면 많은 방문객들이 한곳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발해 제3대 왕 문왕(대흠무)의 둘째 딸 정혜공주의 무덤이다. 규모만 놓고 보면 화려한 왕릉과는 거리가 있지만, 발해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유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
   <br />
</p>
<p>고분군 숲길은 조용했다. 금정대불과 사찰 구역에 비해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런 고요함이 유적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봉분 주변에는 안내판과 보호시설이 설치돼 있었고, 일부 관광객들은 설명문을 읽으며 발해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p>
<p>
   <br />
</p>
<p>정혜공주묘의 가치는 무덤 자체보다 그 안에서 발견된 기록에 있다. 1949년 여름, 둔화의 학생들이 육정산 일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우연히 고분을 발견했고, 이후 발굴 과정에서 묘지석과 석사자, 토기, 금속 장신구 등이 출토됐다. 당시 발굴은 발해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특히 묘지석의 발견은 학계를 놀라게 했다. 모두 725자의 한자로 새겨진 비문에는 정혜공주의 생애와 가계, 장례 과정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발해 석각 문자 자료로 평가받는다. 그전까지 발해는 중국과 일본의 기록을 통해서만 부분적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묘지석 발견 이후 발해인 스스로 남긴 기록을 통해 역사를 살필 수 있게 됐다.</p>
<p>
   <br />
</p>
<p>정혜공주는 737년경 태어나 777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묘지에는 남편을 일찍 잃은 뒤 절개를 지키며 살아갔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러한 기록은 단순한 개인의 삶을 넘어 당시 발해 왕실이 유교적 가치관과 예법을 적극 수용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묘지석을 읽다 보면 발해가 단순한 변방 국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비문의 문체는 당나라에서 유행하던 변려문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곳곳에 유교 경전과 역사 고사가 인용돼 있다. 발해 왕실이 높은 수준의 문화를 향유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p>
<p>
   <br />
</p>
<p>실제로 발해는 건국 이후 당나라의 제도와 문화를 적극 받아들였다. 행정제도는 물론 교육과 의례, 복식과 장례문화에도 당의 영향이 깊게 스며들었다. 중국 사서가 발해를 '해동성국'이라 부른 이유도 단순히 국력이 강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p>
<p>
   <br />
</p>
<p>정혜공주묘의 구조 역시 주목할 만하다. 무덤은 고구려 전통 석실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당나라식 장례 제도를 반영하고 있다. 학자들은 이를 발해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한다. 고구려의 전통 위에 당 문화를 수용해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다는 것이다.</p>
<p>
   <br />
</p>
<p>출토된 암수 한 쌍의 석사자 역시 중요한 유물이다. 형태는 당나라 황릉의 석조 예술과 유사하지만 세부 표현에서는 발해만의 특징이 확인된다. 이는 발해가 외부 문화를 단순히 모방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음을 보여준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묘지석에 기록된 '진릉(珍陵)'이라는 표현이다. 비문에는 정혜공주가 진릉 서쪽 언덕에 묻혔다고 적혀 있지만 실제 무덤은 육정산에 자리하고 있다. 진릉이 문왕의 능을 의미하는지, 당시 묘지 작성 관례에 따른 표현인지를 두고 지금도 학계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이 때문에 정혜공주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자료는 대부분 역사 기록과 고고학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오히려 정혜공주묘의 진정한 가치는 전설보다 실증된 역사에 있다.</p>
<p>
   <br />
</p>
<p>고분군을 둘러본 뒤 다시 봉분 앞에 섰다. 숲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고 새소리가 들려왔다. 1,200여 년 전 이곳에 묻힌 발해 공주를 떠올리자 역사책 속 인물이 아닌 한 시대를 살았던 실제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가까워지는 듯했다.</p>
<p>
   <br />
</p>
<p>정혜공주묘는 단순히 한 왕녀의 무덤이 아니다. 이곳은 발해 왕실의 생활상과 문화 수준, 당시 동북아시아 국제교류의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기록이다. 육정산 발해고분군이 발해의 시작을 보여준다면, 정혜공주묘는 발해인의 삶을 가장 생생하게 들려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p>
<p>
   <br />
</p>
<p>오늘날 발해는 사라진 왕국이지만, 정혜공주묘에 남겨진 글자들은 여전히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돌에 새겨진 725자의 기록은 천 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p>
<p>
   <br />
</p>
<p>다음 편에서는 연변의 중심 도시 연길로 이동해 조선족 문화와 일상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9191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5 Jun 2026 21:56: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5 Jun 2026 21:51: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4</guid>
		<title><![CDATA[홍준표 "신천지·통일교 조직적 당원 가입 의혹…국민의힘 뿌리부터 바로 세워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국민의힘 경선 개입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당의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 씨가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언급하며,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조직적인 책임당원 가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제기한 세부 의혹은 본인의 주장으로,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될 사안이다.

홍 전 시장은 당시 윤석열 후보 측 인사가 경기 가평의 신천지 시설에서 이만희 씨를 만나 경선 승리를 위해 신도들의 책임당원 가입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검찰이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대규모 책임당원 가입이 추진됐으며, 당 지도부가 책임당원 투표권 부여 기준을 완화하면서 단기간에 투표권을 가진 당원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사기관이 거론하는 가입 규모도 실제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후에도 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당원 가입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신천지뿐 아니라 통일교 신도들 역시 특정 정치인의 요청으로 대규모 입당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조직 동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특정 후보의 승리 배경에도 종교단체 조직력이 작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경기도 소재 또 다른 종교단체의 정치권 개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정당 내부 경선이 특정 종교집단의 조직력에 좌우됐다면 이는 자유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유사 종교단체와 연계된 당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당의 뿌리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검찰이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강요 의혹과 관련해 이만희 씨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제기한 경선 개입과 조직 동원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법원의 확정 판단이 내려진 사안은 아니며, 국민의힘과 관련 인사들의 공식 입장도 추가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와 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국민의힘 경선 개입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당의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p><br /></p>
<p>홍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이만희 씨가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언급하며,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조직적인 책임당원 가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제기한 세부 의혹은 본인의 주장으로,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될 사안이다.</p>
<p><br /></p>
<p>홍 전 시장은 당시 윤석열 후보 측 인사가 경기 가평의 신천지 시설에서 이만희 씨를 만나 경선 승리를 위해 신도들의 책임당원 가입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검찰이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대규모 책임당원 가입이 추진됐으며, 당 지도부가 책임당원 투표권 부여 기준을 완화하면서 단기간에 투표권을 가진 당원이 급증했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현재 수사기관이 거론하는 가입 규모도 실제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후에도 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당원 가입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p>
<p><br /></p>
<p>홍 전 시장은 신천지뿐 아니라 통일교 신도들 역시 특정 정치인의 요청으로 대규모 입당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조직 동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특정 후보의 승리 배경에도 종교단체 조직력이 작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p>
<p><br /></p>
<p>또 경기도 소재 또 다른 종교단체의 정치권 개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정당 내부 경선이 특정 종교집단의 조직력에 좌우됐다면 이는 자유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p>
<p><br /></p>
<p>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유사 종교단체와 연계된 당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당의 뿌리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최근 검찰이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강요 의혹과 관련해 이만희 씨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제기한 경선 개입과 조직 동원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법원의 확정 판단이 내려진 사안은 아니며, 국민의힘과 관련 인사들의 공식 입장도 추가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681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5 Jun 2026 15:17: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5 Jun 2026 15:15: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3</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 한국, 남아공에 발목 잡혀…32강 운명은 마지막 계산대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일격을 당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직행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뒤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로 마쳤다. 32강 직행은 무산됐지만,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에 포함될 경우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주장 손흥민의 선발 제외였다. 홍명보 감독은 체력 안배와 전술적 변화를 택했지만, 한국은 전반 내내 공격의 연결과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아공은 강한 전방 압박과 촘촘한 수비 라인을 앞세워 한국의 공격 전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한국은 기대했던 공격 템포를 끝내 끌어올리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투입되자 공격은 한층 활기를 띠었지만 먼저 균형을 깬 쪽은 남아공이었다. 후반 18분 체팡 모레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마세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실점 이후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총공세를 펼쳤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남아공의 탄탄한 수비 조직과 집중력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고, 결국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반면 남아공은 멕시코전 패배 이후 체코와의 무승부, 한국전 승리를 묶어 승점 4를 확보하며 조 2위로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앞세운 경기 운영은 이번 대회 남아공의 경쟁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한국은 아직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32강 진출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 채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남긴 패배의 충격을 딛고 기적 같은 반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남은 경기들로 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5125100_qtkvzkxp.jpg" alt="10000451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일격을 당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직행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p>
<p>
   <br />
</p>
<p>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뒤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p>
<p>
   <br />
</p>
<p>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로 마쳤다. 32강 직행은 무산됐지만,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에 포함될 경우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p>
<p>
   <br />
</p>
<p>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주장 손흥민의 선발 제외였다. 홍명보 감독은 체력 안배와 전술적 변화를 택했지만, 한국은 전반 내내 공격의 연결과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아공은 강한 전방 압박과 촘촘한 수비 라인을 앞세워 한국의 공격 전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한국은 기대했던 공격 템포를 끝내 끌어올리지 못했다.</p>
<p>
   <br />
</p>
<p>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투입되자 공격은 한층 활기를 띠었지만 먼저 균형을 깬 쪽은 남아공이었다. 후반 18분 체팡 모레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마세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p>
<p>
   <br />
</p>
<p>실점 이후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총공세를 펼쳤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남아공의 탄탄한 수비 조직과 집중력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고, 결국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p>
<p>
   <br />
</p>
<p>반면 남아공은 멕시코전 패배 이후 체코와의 무승부, 한국전 승리를 묶어 승점 4를 확보하며 조 2위로 사상 처음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앞세운 경기 운영은 이번 대회 남아공의 경쟁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었다.</p>
<p>
   <br />
</p>
<p>한국은 아직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32강 진출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 채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남긴 패배의 충격을 딛고 기적 같은 반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남은 경기들로 향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594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6 Jun 2026 07:28: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5 Jun 2026 12:47: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2</guid>
		<title><![CDATA[이재명 "세월호 생존자 A씨 비보 참담…국가 책임 끝까지 다하겠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이 최근 세상을 떠난 세월호 참사 생존자 A씨를 애도하며 "국가가 다하지 못했던 책임을 반드시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자 A씨의 비보를 접하고 참담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12년을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내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을 하고, 연애를 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느냐"며 "마음이 무너지는 날에도 가족과 지인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애써 괜찮은 척하며 버텼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상처는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며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 채 아픔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사회는 결국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히 듣고, 충분하지 못했던 국가의 책임을 반드시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대응을 약속하며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할망정 상처를 후벼 파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을 향해서는 "먼저 떠난 이들을 대신해 특별하고 대단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스스로에게 지우지 말아 달라"며 "죄책감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12년 동안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게 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너무나 송구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25095230_viuqdarw.jpg" alt="10000451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 최근 세상을 떠난 세월호 참사 생존자 A씨를 애도하며 "국가가 다하지 못했던 책임을 반드시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자 A씨의 비보를 접하고 참담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12년을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내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을 하고, 연애를 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느냐"며 "마음이 무너지는 날에도 가족과 지인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애써 괜찮은 척하며 버텼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상처는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며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 채 아픔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사회는 결국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히 듣고, 충분하지 못했던 국가의 책임을 반드시 다하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또 세월호 피해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대응을 약속하며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할망정 상처를 후벼 파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p>
<p><br /></p>
<p>생존자들을 향해서는 "먼저 떠난 이들을 대신해 특별하고 대단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스스로에게 지우지 말아 달라"며 "죄책감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p><br /></p>
<p>끝으로 이 대통령은 "12년 동안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게 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너무나 송구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487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5 Jun 2026 09:52: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5 Jun 2026 09:51: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1</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모로코, 아이티 반란 잠재우고 32강행…난타전 끝 4-2 역전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모로코가 끈질긴 아이티의 저항을 뿌리치고 난타전 끝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차례나 리드를 내주는 예상 밖의 고전 끝에 후반 막판 승부를 뒤집으며 아프리카 강호의 저력을 입증했다.

모로코는 25일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이티를 4-2로 꺾고 2승 1패(승점 6)를 기록, 브라질(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반면 월드컵 본선에 52년 만에 복귀한 아이티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강호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남겼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아이티는 전반 10분 공격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 야신 부누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먼저 앞섰다. 이는 아이티가 1974년 독일 월드컵 이후 처음 기록한 본선 득점으로, 경기장은 순식간에 이변의 기운으로 달아올랐다.

모로코도 곧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가 문전 혼전 끝에 동점골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아이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4분 뒤 윌슨 이시도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모로코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하키미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2-2를 만들었고,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을 마쳤다. 사이바리는 이번 대회 개인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승부를 가른 것은 모로코의 벤치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수피안 라히미가 후반 33분 굴절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44분 게심 야신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교체 카드가 완벽하게 적중한 순간이었다.

모로코는 승리와 함께 32강행을 확정했지만, FIFA 랭킹에서 크게 뒤지는 아이티를 상대로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한 수비 불안은 숙제로 남겼다. 반면 아이티는 비록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강호를 끝까지 흔드는 투지를 보여줬다. 모로코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공격력만큼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빠르게 정비하느냐가 토너먼트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5094357_doxlxeuf.jpg" alt="10000451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모로코가 끈질긴 아이티의 저항을 뿌리치고 난타전 끝에 4-2 역전승을 거두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두 차례나 리드를 내주는 예상 밖의 고전 끝에 후반 막판 승부를 뒤집으며 아프리카 강호의 저력을 입증했다.</p>
<p><br /></p>
<p>모로코는 25일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이티를 4-2로 꺾고 2승 1패(승점 6)를 기록, 브라질(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반면 월드컵 본선에 52년 만에 복귀한 아이티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강호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남겼다.</p>
<p><br /></p>
<p>경기 초반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아이티는 전반 10분 공격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 야신 부누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먼저 앞섰다. 이는 아이티가 1974년 독일 월드컵 이후 처음 기록한 본선 득점으로, 경기장은 순식간에 이변의 기운으로 달아올랐다.</p>
<p><br /></p>
<p>모로코도 곧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가 문전 혼전 끝에 동점골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아이티는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4분 뒤 윌슨 이시도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모로코를 압박했다.</p>
<p><br /></p>
<p>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하키미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2-2를 만들었고,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을 마쳤다. 사이바리는 이번 대회 개인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p>
<p><br /></p>
<p>승부를 가른 것은 모로코의 벤치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수피안 라히미가 후반 33분 굴절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고, 후반 44분 게심 야신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교체 카드가 완벽하게 적중한 순간이었다.</p>
<p><br /></p>
<p>모로코는 승리와 함께 32강행을 확정했지만, FIFA 랭킹에서 크게 뒤지는 아이티를 상대로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한 수비 불안은 숙제로 남겼다. 반면 아이티는 비록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강호를 끝까지 흔드는 투지를 보여줬다. 모로코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공격력만큼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빠르게 정비하느냐가 토너먼트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481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5 Jun 2026 09:44: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5 Jun 2026 09:42: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10</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보스니아, 카타르 3-1 제압…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눈앞]]></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카타르를 꺾고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을 높였다.

보스니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루먼 필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3-1로 제압했다. 6만6925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승리를 거둔 보스니아는 조별리그를 1승 1무 1패(승점 4)로 마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32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조별리그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보스니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으며, 당시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만약 32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 국가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경기의 주인공은 18세 신성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였다. 그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바깥 약 20m 지점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타르 골키퍼 마흐무드 아부나다가 손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알라이베고비치는 보스니아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기세가 오른 보스니아는 전반 34분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에딘 제코가 문전으로 연결했고, 이를 처리하려던 카타르 수비수 아부나다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카타르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전반 42분 베테랑 주장 하산 알하이도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은 다시 보스니아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35분 에르민 마흐미치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스위스전에서도 득점했던 그는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반면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2022년 자국 개최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에 대한 과제를 다시 확인했다.

보스니아는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현재 상황에서는 개최국 미국과 32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만약 성사된다면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개최국과 사상 첫 토너먼트에 도전하는 보스니아의 흥미로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12년 전 브라질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보스니아는 이제 새로운 역사의 문턱에 서 있다. 시애틀에서 거둔 값진 승리는 단순한 조별리그 마지막 승리가 아니라, 국가 축구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5065751_miynvlgo.jpg" alt="10000451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카타르를 꺾고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을 높였다.</p>
<p><br /></p>
<p>보스니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루먼 필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 최종전에서 카타르를 3-1로 제압했다. 6만6925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승리를 거둔 보스니아는 조별리그를 1승 1무 1패(승점 4)로 마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32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p>
<p><br /></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조별리그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보스니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으며, 당시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만약 32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 국가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p>
<p><br /></p>
<p>경기의 주인공은 18세 신성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였다. 그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바깥 약 20m 지점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타르 골키퍼 마흐무드 아부나다가 손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알라이베고비치는 보스니아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기세가 오른 보스니아는 전반 34분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에딘 제코가 문전으로 연결했고, 이를 처리하려던 카타르 수비수 아부나다가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점수는 2-0이 됐다.</p>
<p><br /></p>
<p>카타르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전반 42분 베테랑 주장 하산 알하이도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은 다시 보스니아 쪽으로 기울었다.</p>
<p><br /></p>
<p>후반 35분 에르민 마흐미치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스위스전에서도 득점했던 그는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p>
<p><br /></p>
<p>반면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2022년 자국 개최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에 대한 과제를 다시 확인했다.</p>
<p><br /></p>
<p>보스니아는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현재 상황에서는 개최국 미국과 32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만약 성사된다면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개최국과 사상 첫 토너먼트에 도전하는 보스니아의 흥미로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p>
<p><br /></p>
<p>12년 전 브라질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보스니아는 이제 새로운 역사의 문턱에 서 있다. 시애틀에서 거둔 값진 승리는 단순한 조별리그 마지막 승리가 아니라, 국가 축구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382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5 Jun 2026 07:06: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5 Jun 2026 06:56: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9</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캐나다, 스위스에 1-2 패배…조 2위로 32강 진출, 다음 상대는 한국 유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캐나다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에 아쉽게 패하며 B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25일(한국시간)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스위스에 1-2로 패했다. 승점 4점(1승1무1패)을 기록한 캐나다는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승점 7점을 쌓은 스위스가 조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경기 전까지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스위스가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캐나다 골키퍼 막심 크레포가 브릴 엠볼로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균형을 유지했다. 개최국의 부담감이 느껴지는 경기였지만 캐나다 역시 적극적인 압박과 투지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스위스는 측면 전개를 통해 캐나다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57분 요한 만잠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캐나다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

캐나다는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 프라미스 데이비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데이비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밴쿠버에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약속을 실제로 지켜냈다.

하지만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1-2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같은 시각 시애틀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카타르를 3-1로 꺾으며 조 3위에 올랐고,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비록 조 1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캐나다의 이번 대회 행보는 이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캐나다는 월드컵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승점 획득에 성공했고, 개최국의 기대 속에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뤄냈다.

이제 캐나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A조 2위 팀과 32강전을 치른다. 현재 순위 구도를 고려하면 상대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조별리그를 마친 캐나다는 비록 조 1위의 꿈은 놓쳤지만,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갈 기회를 여전히 손에 쥐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5064345_yogkanfk.jpg" alt="10000451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캐나다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에 아쉽게 패하며 B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p>
<p><br /></p>
<p>캐나다는 25일(한국시간)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스위스에 1-2로 패했다. 승점 4점(1승1무1패)을 기록한 캐나다는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승점 7점을 쌓은 스위스가 조 1위를 차지했다.</p>
<p><br /></p>
<p>캐나다는 경기 전까지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p>
<p><br /></p>
<p>전반은 팽팽했다. 스위스가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캐나다 골키퍼 막심 크레포가 브릴 엠볼로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균형을 유지했다. 개최국의 부담감이 느껴지는 경기였지만 캐나다 역시 적극적인 압박과 투지로 맞섰다.</p>
<p><br /></p>
<p>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스위스는 측면 전개를 통해 캐나다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57분 요한 만잠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캐나다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p>
<p><br /></p>
<p>캐나다는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 프라미스 데이비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데이비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밴쿠버에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약속을 실제로 지켜냈다.</p>
<p><br /></p>
<p>하지만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경기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1-2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p>
<p><br /></p>
<p>같은 시각 시애틀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카타르를 3-1로 꺾으며 조 3위에 올랐고,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p>
<p><br /></p>
<p>비록 조 1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캐나다의 이번 대회 행보는 이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캐나다는 월드컵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승점 획득에 성공했고, 개최국의 기대 속에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뤄냈다.</p>
<p><br /></p>
<p>이제 캐나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A조 2위 팀과 32강전을 치른다. 현재 순위 구도를 고려하면 상대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p>
<p><br /></p>
<p>홈 팬들의 응원 속에 조별리그를 마친 캐나다는 비록 조 1위의 꿈은 놓쳤지만,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갈 기회를 여전히 손에 쥐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374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5 Jun 2026 07:0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5 Jun 2026 06:4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8</guid>
		<title><![CDATA[미국 관세 정책 급제동…환급 폭탄에 재정 부담 가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관세 수입보다 환급액이 더 많았다…미국 관세 정책, 사법 심판대에 서다

2026년 5월 미국 재무부 결산서에는 이례적인 기록이 남았다. 당월 관세 수입은 219억3천만 달러였지만 환급액은 219억7천200만 달러에 달해 관세 순수입이 4천2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나 수입 감소 때문이 아니라 사법 판결에서 비롯됐다.

2026년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된 광범위한 관세 조치의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이유로 의회의 승인 없이 사실상 새로운 관세 체계를 만드는 것은 헌법상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봤다.

미국 헌법은 과세권을 의회에 부여하고 있다. 대법원은 IEEPA가 자산 동결이나 금융 제재, 거래 제한 등을 위한 법률일 뿐 관세 부과 권한을 포괄적으로 위임한 법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판결 이후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세관국경보호국(CBP)에 해당 관세의 집행 중단을 명령했고, 4월부터 환급 절차가 시작됐다. 5월에는 대규모 환급금이 기업들에 지급되면서 관세 수입이 사실상 사라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문제는 앞으로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IEEPA 관세를 납부한 수입업체는 33만여 곳, 관련 신고 건수는 5천300만 건을 넘는다. 선납된 관세 규모는 약 1천660억 달러로 추산되며 향후 환급 부담도 그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정 상황도 녹록지 않다. 미국의 5월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2천926억 달러, 2026 회계연도 누적 적자는 1조2천460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달 공공부채 이자 지급액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천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미 법무부는 일부 환급 명령에 불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대통령의 긴급 권한에도 헌법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 관세 수입보다 환급액이 더 많아진 초유의 상황은 미국 통상정책과 행정 권한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이 이제 사법적 판단의 영역으로 넘어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관세 수입보다 환급액이 더 많았다…미국 관세 정책, 사법 심판대에 서다</p>
<p><br /></p>
<p>2026년 5월 미국 재무부 결산서에는 이례적인 기록이 남았다. 당월 관세 수입은 219억3천만 달러였지만 환급액은 219억7천200만 달러에 달해 관세 순수입이 4천2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p>
<p><br /></p>
<p>이 같은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나 수입 감소 때문이 아니라 사법 판결에서 비롯됐다.</p>
<p><br /></p>
<p>2026년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된 광범위한 관세 조치의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이유로 의회의 승인 없이 사실상 새로운 관세 체계를 만드는 것은 헌법상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봤다.</p>
<p><br /></p>
<p>미국 헌법은 과세권을 의회에 부여하고 있다. 대법원은 IEEPA가 자산 동결이나 금융 제재, 거래 제한 등을 위한 법률일 뿐 관세 부과 권한을 포괄적으로 위임한 법은 아니라고 판단했다.</p>
<p><br /></p>
<p>판결 이후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세관국경보호국(CBP)에 해당 관세의 집행 중단을 명령했고, 4월부터 환급 절차가 시작됐다. 5월에는 대규모 환급금이 기업들에 지급되면서 관세 수입이 사실상 사라지는 결과로 이어졌다.</p>
<p><br /></p>
<p>문제는 앞으로다.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IEEPA 관세를 납부한 수입업체는 33만여 곳, 관련 신고 건수는 5천300만 건을 넘는다. 선납된 관세 규모는 약 1천660억 달러로 추산되며 향후 환급 부담도 그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재정 상황도 녹록지 않다. 미국의 5월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2천926억 달러, 2026 회계연도 누적 적자는 1조2천460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달 공공부채 이자 지급액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천330억 달러를 기록했다.</p>
<p><br /></p>
<p>현재 미 법무부는 일부 환급 명령에 불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대통령의 긴급 권한에도 헌법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 관세 수입보다 환급액이 더 많아진 초유의 상황은 미국 통상정책과 행정 권한의 경계를 둘러싼 논쟁이 이제 사법적 판단의 영역으로 넘어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3112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23:2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23:26: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7</guid>
		<title><![CDATA[국가 기념일이 개인 쇼로 변할 때…미국 민주주의의 경고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가적 축제가 국민 통합의 장이 아니라 특정 정치인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무대로 변하고 있다는 비판이 미국 사회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는 UFC 종합격투기 대회를 위한 팔각형 경기장이 설치됐다. 행사 명칭은 '프리덤 250(Freedom 250)'이었지만, 많은 미국인에게는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보다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이벤트로 비쳤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육군 창설 250주년 행사가 대통령 생일과 맞물리면서 사실상 개인 축하 행사처럼 진행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미국 전역에서는 '노 킹(No King)' 시위가 벌어졌고, 수백만 명이 참여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의 운동으로 기록됐다.

올해 UFC 행사에는 수천만 달러가 투입됐고 관람석 대부분은 초청 인사와 후원자들에게 배정됐다. 일부 언론은 국가 기념행사가 특정 정치세력의 네트워크 행사나 모금 창구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징성 논란도 이어졌다. 올해 초 대통령 측은 'Trump250' 상표를 출원했고, 대통령 초상이 담긴 250달러 기념 지폐 구상도 공개됐다. 실제 발행 여부와 별개로 미국 정치문화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장면이다.

미국은 건국 초기부터 왕정과 개인숭배를 경계해 왔다. 초대 대통령인 이 왕 칭호를 거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살아있는 인물을 화폐에 새기지 않는 전통 역시 권력의 사유화를 막기 위한 상징적 장치로 여겨져 왔다.

물론 지지층은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전통적 기념행사보다 대중문화와 스포츠를 활용한 방식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애국심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은 행사 형식이 아니라 공공성에 있다. 국가 기념일은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의 행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자산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아메리카 250' 위원회를 구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건국 250주년은 미국 사회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백악관 잔디밭의 팔각형 경기장과 'Trump250' 논란은 오히려 정치적 양극화와 민주주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국가 상징과 개인 권력의 경계가 어디까지 허물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공적 공간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다시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4192725_cshpncqo.jpg" alt="10000451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가적 축제가 국민 통합의 장이 아니라 특정 정치인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무대로 변하고 있다는 비판이 미국 사회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p>
<p><br /></p>
<p>지난 6월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는 UFC 종합격투기 대회를 위한 팔각형 경기장이 설치됐다. 행사 명칭은 '프리덤 250(Freedom 250)'이었지만, 많은 미국인에게는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보다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이벤트로 비쳤다.</p>
<p><br /></p>
<p>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육군 창설 250주년 행사가 대통령 생일과 맞물리면서 사실상 개인 축하 행사처럼 진행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미국 전역에서는 '노 킹(No King)' 시위가 벌어졌고, 수백만 명이 참여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의 운동으로 기록됐다.</p>
<p><br /></p>
<p>올해 UFC 행사에는 수천만 달러가 투입됐고 관람석 대부분은 초청 인사와 후원자들에게 배정됐다. 일부 언론은 국가 기념행사가 특정 정치세력의 네트워크 행사나 모금 창구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p>
<p><br /></p>
<p>상징성 논란도 이어졌다. 올해 초 대통령 측은 'Trump250' 상표를 출원했고, 대통령 초상이 담긴 250달러 기념 지폐 구상도 공개됐다. 실제 발행 여부와 별개로 미국 정치문화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장면이다.</p>
<p><br /></p>
<p>미국은 건국 초기부터 왕정과 개인숭배를 경계해 왔다. 초대 대통령인 이 왕 칭호를 거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살아있는 인물을 화폐에 새기지 않는 전통 역시 권력의 사유화를 막기 위한 상징적 장치로 여겨져 왔다.</p>
<p><br /></p>
<p>물론 지지층은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전통적 기념행사보다 대중문화와 스포츠를 활용한 방식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애국심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p>
<p><br /></p>
<p>그러나 논란의 핵심은 행사 형식이 아니라 공공성에 있다. 국가 기념일은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의 행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자산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아메리카 250' 위원회를 구성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건국 250주년은 미국 사회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백악관 잔디밭의 팔각형 경기장과 'Trump250' 논란은 오히려 정치적 양극화와 민주주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국가 상징과 개인 권력의 경계가 어디까지 허물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공적 공간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다시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968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19:28: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19:26: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6</guid>
		<title><![CDATA[밀크티에서 훠궈까지…중국 음식 브랜드가 한국 Z세대를 사로잡은 이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강남의 한 중국 차(茶) 브랜드 매장은 개점 첫날부터 수백 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음료를 구매하고 인증사진을 남기기 위해 4시간 넘게 기다렸고, 명동의 후난(湖南) 음식 전문점 농경기(农耕记) 앞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최근 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훠궈와 마라탕, 신차(新茶饮) 등 중국 음식 브랜드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중국 외식 브랜드의 한국 시장 존재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일부 매체는 CHAGEE, 차백도, 하이디라오, 상하이 버터떡 등을 최근 한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 중국 브랜드로 꼽는다. 이들 브랜드는 단순히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소비 경험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며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한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훠궈 브랜드 하이디라오의 2025년 한국 매출은 1,177억 원으로 2020년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3.6% 늘었다.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는 한국 내 매장 수가 560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매출은 255억 원을 기록했다.

차 음료 시장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쉐빙청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백도 역시 20여 개 매장으로 확장됐다. HEYTEA는 서울 주요 상권에 진출했고, CHAGEE는 올해 4월 강남·용산·신촌에 동시에 매장을 열며 화제를 모았다. 강남점은 온라인 주문 개시 5분 만에 600잔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Z세대가 중국 음식 브랜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소셜 인증 효과’다. 온라인에서는 “탕후루에서 마라탕, 마라샹궈를 거쳐 하이디라오까지 이어지는 소비 흐름이 하나의 유행 코스가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하이디라오는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젊은층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 인증과 SNS 게시물은 자연스럽게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는 ‘체험형 소비’다. 중국 브랜드들은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이디라오의 변검 공연과 국수 퍼포먼스, 셀프 소스 바, 차백도의 한자 디자인 컵, CHAGEE의 동양적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모두 사진 촬영과 SNS 공유에 적합한 요소로 평가된다.

셋째는 ‘가성비’다. 미쉐빙청의 일부 음료는 국내 유사 제품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브랜드의 성공은 단순한 해외 진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현지화 전략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백도는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당도와 얼음량을 조정했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하이디라오는 김치를 활용한 메뉴와 한국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영업 전략을 도입했다. 농경기 역시 후난 지역 특유의 전통 장식과 문화를 매장에 반영해 음식뿐 아니라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에 따르면 차백도의 한국 내 현지 소비자 비중은 80%를 넘어섰고 재구매율도 45%에 달한다. 농경기 역시 초기에는 중국인 고객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인 고객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음식 브랜드가 화교 중심 소비시장을 넘어 한국 주류 소비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 한국 소비자들이 중국 음식을 짜장면이나 양꼬치 중심으로 인식했다면 최근에는 훠궈, 후난요리, 밀크티 등 다양한 지역 식문화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식 소비가 단순한 식사를 넘어 문화 체험과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중국 외식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장기적인 성공 여부는 브랜드 인지도보다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메뉴 개발과 서비스 경쟁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한국 시장에서의 성패는 ‘중국의 맛’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현지 소비문화와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4185233_tfkmxosh.jpg" alt="10000451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강남의 한 중국 차(茶) 브랜드 매장은 개점 첫날부터 수백 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음료를 구매하고 인증사진을 남기기 위해 4시간 넘게 기다렸고, 명동의 후난(湖南) 음식 전문점 농경기(农耕记) 앞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최근 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훠궈와 마라탕, 신차(新茶饮) 등 중국 음식 브랜드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p>
<p><br /></p>
<p>중국 외식 브랜드의 한국 시장 존재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일부 매체는 CHAGEE, 차백도, 하이디라오, 상하이 버터떡 등을 최근 한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 중국 브랜드로 꼽는다. 이들 브랜드는 단순히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소비 경험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며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p>
<p><br /></p>
<p>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한국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훠궈 브랜드 하이디라오의 2025년 한국 매출은 1,177억 원으로 2020년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3.6% 늘었다.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는 한국 내 매장 수가 560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매출은 255억 원을 기록했다.</p>
<p><br /></p>
<p>차 음료 시장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쉐빙청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차백도 역시 20여 개 매장으로 확장됐다. HEYTEA는 서울 주요 상권에 진출했고, CHAGEE는 올해 4월 강남·용산·신촌에 동시에 매장을 열며 화제를 모았다. 강남점은 온라인 주문 개시 5분 만에 600잔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한국 Z세대가 중국 음식 브랜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p>
<p><br /></p>
<p>첫째는 ‘소셜 인증 효과’다. 온라인에서는 “탕후루에서 마라탕, 마라샹궈를 거쳐 하이디라오까지 이어지는 소비 흐름이 하나의 유행 코스가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하이디라오는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젊은층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 인증과 SNS 게시물은 자연스럽게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p>
<p><br /></p>
<p>둘째는 ‘체험형 소비’다. 중국 브랜드들은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이디라오의 변검 공연과 국수 퍼포먼스, 셀프 소스 바, 차백도의 한자 디자인 컵, CHAGEE의 동양적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모두 사진 촬영과 SNS 공유에 적합한 요소로 평가된다.</p>
<p><br /></p>
<p>셋째는 ‘가성비’다. 미쉐빙청의 일부 음료는 국내 유사 제품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중국 브랜드의 성공은 단순한 해외 진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현지화 전략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차백도는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당도와 얼음량을 조정했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하이디라오는 김치를 활용한 메뉴와 한국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영업 전략을 도입했다. 농경기 역시 후난 지역 특유의 전통 장식과 문화를 매장에 반영해 음식뿐 아니라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통계에 따르면 차백도의 한국 내 현지 소비자 비중은 80%를 넘어섰고 재구매율도 45%에 달한다. 농경기 역시 초기에는 중국인 고객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인 고객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음식 브랜드가 화교 중심 소비시장을 넘어 한국 주류 소비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 한국 소비자들이 중국 음식을 짜장면이나 양꼬치 중심으로 인식했다면 최근에는 훠궈, 후난요리, 밀크티 등 다양한 지역 식문화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식 소비가 단순한 식사를 넘어 문화 체험과 라이프스타일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p>
<p><br /></p>
<p>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중국 외식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장기적인 성공 여부는 브랜드 인지도보다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메뉴 개발과 서비스 경쟁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한국 시장에서의 성패는 ‘중국의 맛’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현지 소비문화와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946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18:53: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18:51: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5</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콜롬비아 2연승 질주…포르투갈과 조 1위 격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DR콩고를 제압하며 가장 먼저 K조 32강행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다니엘 무뇨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DR콩고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4만5358명의 관중이 들어차 콜롬비아를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노란색 유니폼으로 물든 관중석은 경기 내내 뜨거운 함성과 응원가로 가득했고, 선수들은 이에 화답하듯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승리로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2연승(승점 6)을 기록하며 K조 선두를 지켰다. 남은 포르투갈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도 확정했다. 반면 DR콩고는 조 3위에 머물며 최종전 우즈베키스탄전 승리가 절실해졌다.

경기 초반부터 콜롬비아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4분 무뇨스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측면 그물을 때렸고, 2분 뒤에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콜롬비아는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DR콩고를 압박했다. 그러나 DR콩고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균형을 유지했다.

후반에도 콜롬비아가 주도권을 이어갔다. 디아스와 아리아스가 잇따라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답답한 흐름을 깬 선수는 역시 무뇨스였다.

후반 31분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무뇨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방향이 바뀐 공을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승골이 완성됐다.

측면 수비수인 무뇨스는 이번 대회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비수임에도 공격 전개에 적극 가담하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공격진 못지않은 영향력을 보여주며 콜롬비아 상승세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DR콩고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콜롬비아 수비진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32강 진출을 확정한 콜롬비아는 최종전에서 포르투갈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DR콩고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 같은 반전을 노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4144241_gmakkuof.jpg" alt="10000450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DR콩고를 제압하며 가장 먼저 K조 32강행을 확정했다.</p>
<p>
   <br />
</p>
<p>콜롬비아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다니엘 무뇨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DR콩고를 1-0으로 꺾었다.</p>
<p><br /></p>
<p>이날 경기장에는 4만5358명의 관중이 들어차 콜롬비아를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노란색 유니폼으로 물든 관중석은 경기 내내 뜨거운 함성과 응원가로 가득했고, 선수들은 이에 화답하듯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p>
<p><br /></p>
<p>이 승리로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2연승(승점 6)을 기록하며 K조 선두를 지켰다. 남은 포르투갈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도 확정했다. 반면 DR콩고는 조 3위에 머물며 최종전 우즈베키스탄전 승리가 절실해졌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콜롬비아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4분 무뇨스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측면 그물을 때렸고, 2분 뒤에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p>
<p><br /></p>
<p>콜롬비아는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DR콩고를 압박했다. 그러나 DR콩고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균형을 유지했다.</p>
<p><br /></p>
<p>후반에도 콜롬비아가 주도권을 이어갔다. 디아스와 아리아스가 잇따라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답답한 흐름을 깬 선수는 역시 무뇨스였다.</p>
<p><br /></p>
<p>후반 31분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무뇨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방향이 바뀐 공을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승골이 완성됐다.</p>
<p><br /></p>
<p>측면 수비수인 무뇨스는 이번 대회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비수임에도 공격 전개에 적극 가담하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공격진 못지않은 영향력을 보여주며 콜롬비아 상승세의 핵심으로 떠올랐다.</p>
<p><br /></p>
<p>DR콩고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콜롬비아 수비진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p>
<p><br /></p>
<p>32강 진출을 확정한 콜롬비아는 최종전에서 포르투갈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DR콩고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 같은 반전을 노린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796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14:43: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14:25: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4</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부디미르 결승골! 크로아티아, 파나마 1-0 제압…모드리치 200경기 자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크로아티아가 주장 루카 모드리치의 국가대표 200번째 출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크로아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L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나마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9분 안테 부디미르가 터뜨린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파나마는 2연패에 빠지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은 파나마의 흐름이었다. 빠른 압박과 적극적인 측면 공격으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3분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헤더가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몸을 날려 크로스바 위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내내 고전하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들어 노련함을 앞세워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9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교체 투입된 부디미르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2분 마르코 파살리치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파나마 골키퍼 올란도 모스케라의 선방에 막혔다. 파나마도 끝까지 반격에 나섰으나 리바코비치의 연이은 선방을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단연 모드리치였다. 2006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어 온 그는 200번째 A매치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월드컵 준우승과 3위 신화를 이끌었던 베테랑은 여전히 중원의 중심에서 팀을 조율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리바코비치의 선방, 부디미르의 결정력, 그리고 모드리치의 리더십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같은 조에서 잉글랜드와 가나가 0-0으로 비기면서 L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승리로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고,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남겨두게 됐다. 반면 파나마는 투지 넘치는 경기력에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월드컵 무대에서 첫 승점 획득에 실패한 채 짐을 싸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4123707_hqlqsogm.jpg" alt="10000450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크로아티아가 주장 루카 모드리치의 국가대표 200번째 출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p>
<p><br /></p>
<p>크로아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L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나마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9분 안테 부디미르가 터뜨린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p>
<p><br /></p>
<p>이날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파나마는 2연패에 빠지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p>
<p><br /></p>
<p>경기 초반은 파나마의 흐름이었다. 빠른 압박과 적극적인 측면 공격으로 크로아티아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3분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강력한 헤더가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몸을 날려 크로스바 위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p>
<p><br /></p>
<p>전반 내내 고전하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들어 노련함을 앞세워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9분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교체 투입된 부디미르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p>
<p><br /></p>
<p>크로아티아는 후반 12분 마르코 파살리치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파나마 골키퍼 올란도 모스케라의 선방에 막혔다. 파나마도 끝까지 반격에 나섰으나 리바코비치의 연이은 선방을 넘지 못했다.</p>
<p><br /></p>
<p>이날 경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단연 모드리치였다. 2006년부터 대표팀을 이끌어 온 그는 200번째 A매치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월드컵 준우승과 3위 신화를 이끌었던 베테랑은 여전히 중원의 중심에서 팀을 조율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p>
<p><br /></p>
<p>결국 크로아티아는 리바코비치의 선방, 부디미르의 결정력, 그리고 모드리치의 리더십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같은 조에서 잉글랜드와 가나가 0-0으로 비기면서 L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승리로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고,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남겨두게 됐다. 반면 파나마는 투지 넘치는 경기력에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월드컵 무대에서 첫 승점 획득에 실패한 채 짐을 싸게 됐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722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12:37: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12:3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3</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케인마저 침묵…잉글랜드, 가나와 0-0 무승부로 조 1위 경쟁 안갯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우승 후보 잉글랜드가 가나의 끈질긴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결정적인 실축까지 겹치며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놓쳤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와 0-0으로 비겼다.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좋은 출발을 알렸던 잉글랜드는 승점 4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조 1위 확정 기회를 놓치며 마지막 경기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전부터 전력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흐름은 달랐다. 가나는 경기 시작부터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린 채 공간을 최소화했고, 잉글랜드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7분 노니 마두에케의 크로스를 데클런 라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한 잉글랜드였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많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앤서니 고든과 부카요 사카가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가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가나가 역습에서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34분 프린스 아두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에즈리 콘사의 태클에 걸린 듯 보였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고 VAR 역시 페널티킥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가나 입장에서는 승부를 바꿀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이었다.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2분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케인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골문이 사실상 비어 있는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나며 보스턴 스타디움은 탄식으로 가득 찼다.

종료 직전에는 마크 게히의 헤더마저 골라인 앞에서 걷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번 무승부로 잉글랜드는 최근 네 차례 연속 주요 국제대회에서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2021 유로 스코틀랜드전, 2022 월드컵 미국전, 2024 유로 덴마크전에 이어 이번 가나전까지 답답한 경기력이 반복됐다.

반면 가나는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효율적인 역습으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기며 32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객관적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잉글랜드는 최종전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조 1위 확정에 도전하며, 가나는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돌파를 노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4074735_wfxntwsx.jpg" alt="10000450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승 후보 잉글랜드가 가나의 끈질긴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결정적인 실축까지 겹치며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놓쳤다.</p>
<p><br /></p>
<p>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와 0-0으로 비겼다.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좋은 출발을 알렸던 잉글랜드는 승점 4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조 1위 확정 기회를 놓치며 마지막 경기 부담을 안게 됐다.</p>
<p><br /></p>
<p>경기 전부터 전력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흐름은 달랐다. 가나는 경기 시작부터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린 채 공간을 최소화했고, 잉글랜드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p>
<p><br /></p>
<p>전반 37분 노니 마두에케의 크로스를 데클런 라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한 잉글랜드였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많지 않았다.</p>
<p><br /></p>
<p>후반 들어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앤서니 고든과 부카요 사카가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가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가나가 역습에서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p>
<p><br /></p>
<p>후반 34분 프린스 아두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에즈리 콘사의 태클에 걸린 듯 보였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고 VAR 역시 페널티킥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가나 입장에서는 승부를 바꿀 수 있었던 결정적 장면이었다.</p>
<p><br /></p>
<p>잉글랜드는 경기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2분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케인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골문이 사실상 비어 있는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나며 보스턴 스타디움은 탄식으로 가득 찼다.</p>
<p><br /></p>
<p>종료 직전에는 마크 게히의 헤더마저 골라인 앞에서 걷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p>
<p><br /></p>
<p>이번 무승부로 잉글랜드는 최근 네 차례 연속 주요 국제대회에서 조별리그 2차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2021 유로 스코틀랜드전, 2022 월드컵 미국전, 2024 유로 덴마크전에 이어 이번 가나전까지 답답한 경기력이 반복됐다.</p>
<p><br /></p>
<p>반면 가나는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효율적인 역습으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기며 32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객관적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p>
<p><br /></p>
<p>잉글랜드는 최종전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조 1위 확정에 도전하며, 가나는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돌파를 노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548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07:48: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07:46: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2</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비판 잠재운 호날두…포르투갈, 우즈벡전 5골 화력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월드컵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고, 호날두는 멀티골과 함께 대기록을 작성했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민주콩고와 1-1로 비겼던 포르투갈은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호날두가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그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20년에 걸쳐 이어진 전인미답의 기록이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 39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월드컵 통산 10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도 더욱 늘렸다.

후반에도 포르투갈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보히드 네마토프의 자책골이 나오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고,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하파엘 레앙이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르투갈은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경기 내내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했다. 특히 첫 경기 이후 제기됐던 호날두의 노쇠화 논란도 이날 멀티골 활약으로 잠재웠다.

승점 4점을 확보한 포르투갈은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 비판 속에 출발했던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가장 강력한 반등을 보여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4043651_fiticcba.jpg" alt="10000450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월드컵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고, 호날두는 멀티골과 함께 대기록을 작성했다.</p>
<p><br /></p>
<p>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민주콩고와 1-1로 비겼던 포르투갈은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p>
<p><br /></p>
<p>경기 시작 6분 만에 호날두가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그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20년에 걸쳐 이어진 전인미답의 기록이다.</p>
<p><br /></p>
<p>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 39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월드컵 통산 10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도 더욱 늘렸다.</p>
<p><br /></p>
<p>후반에도 포르투갈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보히드 네마토프의 자책골이 나오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고,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하파엘 레앙이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포르투갈은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경기 내내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했다. 특히 첫 경기 이후 제기됐던 호날두의 노쇠화 논란도 이날 멀티골 활약으로 잠재웠다.</p>
<p><br /></p>
<p>승점 4점을 확보한 포르투갈은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 비판 속에 출발했던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가장 강력한 반등을 보여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434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04:38: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04:3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1</guid>
		<title><![CDATA["골 대신 해삼?" 월드컵 보며 터진 중국 팬들의 분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SNS에서는 자국 축구대표팀의 부진을 풍자하는 각종 밈(Meme)과 합성 이미지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팬들이 대표팀의 오랜 월드컵 부진을 비꼬며 제작한 풍자 이미지. /중국 SNS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축구팬들의 씁쓸한 자성론도 확산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등 아시아 국가들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반면 중국은 또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분노와 자조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SNS에는 중국 대표팀을 풍자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경기장 한복판에서 해삼을 먹고 있는 합성 이미지는 대표적인 화제가 됐다. 이는 과거 중국 축구계에서 불거졌던 고가 보양식 논란을 비꼰 것으로, "해삼은 많이 먹는데 골은 넣지 못한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중국 팬들은 일본과 한국이 승리하는 모습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현실은 인정해야 한다"며 "그들은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데 중국은 여전히 본선 무대에도 서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예전에는 일본과 한국에 뒤진다고 했지만 이제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축구만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팬들의 좌절감이 커지는 이유는 단순한 성적 부진 때문만이 아니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동안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동안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프로리그를 육성하고 귀화 선수 정책까지 추진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과 해외파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고, 한국 역시 꾸준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 강호의 위치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 등 신흥 세력까지 성장하면서 중국 축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문제는 선수 몇 명이 아니라 축구 시스템 전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성적 위주의 행정, 잦은 리그 구조 변화, 부족한 유소년 육성 환경 등이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일본 축구를 예로 들며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왜 성장했는지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 SNS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비난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중국 축구는 먼저 현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

월드컵이 계속될수록 중국 축구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더욱 냉혹해지고 있다. 화려한 월드컵 무대를 지켜보는 중국 팬들의 마음 한편에는 "언제쯤 우리도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아쉬움과 답답함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중국 축구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4032727_opoqvgxs.jpg" alt="10000450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SNS에서는 자국 축구대표팀의 부진을 풍자하는 각종 밈(Meme)과 합성 이미지가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팬들이 대표팀의 오랜 월드컵 부진을 비꼬며 제작한 풍자 이미지. /중국 SNS</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축구팬들의 씁쓸한 자성론도 확산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등 아시아 국가들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반면 중국은 또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분노와 자조로 이어지는 모습이다.</p>
<p><br /></p>
<p>최근 중국 SNS에는 중국 대표팀을 풍자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경기장 한복판에서 해삼을 먹고 있는 합성 이미지는 대표적인 화제가 됐다. 이는 과거 중국 축구계에서 불거졌던 고가 보양식 논란을 비꼰 것으로, "해삼은 많이 먹는데 골은 넣지 못한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졌다.</p>
<p><br /></p>
<p>한 네티즌은 "중국 팬들은 일본과 한국이 승리하는 모습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현실은 인정해야 한다"며 "그들은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데 중국은 여전히 본선 무대에도 서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p>
<p><br /></p>
<p>또 다른 이용자는 "예전에는 일본과 한국에 뒤진다고 했지만 이제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축구만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p>
<p><br /></p>
<p>팬들의 좌절감이 커지는 이유는 단순한 성적 부진 때문만이 아니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동안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동안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프로리그를 육성하고 귀화 선수 정책까지 추진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p>
<p><br /></p>
<p>반면 일본은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과 해외파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고, 한국 역시 꾸준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 강호의 위치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 등 신흥 세력까지 성장하면서 중국 축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문제는 선수 몇 명이 아니라 축구 시스템 전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성적 위주의 행정, 잦은 리그 구조 변화, 부족한 유소년 육성 환경 등이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다.</p>
<p><br /></p>
<p>일부 팬들은 일본 축구를 예로 들며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왜 성장했는지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 SNS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비난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중국 축구는 먼저 현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다.</p>
<p><br /></p>
<p>월드컵이 계속될수록 중국 축구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더욱 냉혹해지고 있다. 화려한 월드컵 무대를 지켜보는 중국 팬들의 마음 한편에는 "언제쯤 우리도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아쉬움과 답답함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중국 축구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392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4 Jun 2026 03:29: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4 Jun 2026 03:26: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700</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6개국은 웃고 4개국은 울었다…월드컵 조별리그 희비 교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7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32강 진출팀과 조기 탈락팀이 하나둘씩 가려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요르단은 2연패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J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앞서 알제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 번 팀 공격을 이끌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같은 조의 요르단은 알제리에 1-2로 패하며 2경기 연속 승점을 얻지 못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순위 반전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I조에서는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프랑스는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며 막강한 전력을 재확인했고, 노르웨이는 세네갈과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특히 노르웨이의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조기 통과를 이끌었다. 프랑스 역시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우승 후보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조별리그를 통과한 국가는 멕시코,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노르웨이 등 6개국이다. 개최국 멕시코와 미국은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독일 역시 2연승으로 E조 선두를 굳히며 토너먼트 무대를 예약했다.

반면 아이티, 튀르키예, 튀니지, 요르단 등 4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대회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각 조의 남은 진출 티켓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페인, 일본,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 강호들은 조 선두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조에서는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별리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강팀들의 안정적인 행보와 함께 다수의 이변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23204237_faackttc.jpg" alt="100004504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7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32강 진출팀과 조기 탈락팀이 하나둘씩 가려지고 있다.</p>
<p><br /></p>
<p>23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요르단은 2연패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p>
<p><br /></p>
<p>J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앞서 알제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 번 팀 공격을 이끌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p>
<p><br /></p>
<p>같은 조의 요르단은 알제리에 1-2로 패하며 2경기 연속 승점을 얻지 못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순위 반전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p>
<p><br /></p>
<p>I조에서는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프랑스는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며 막강한 전력을 재확인했고, 노르웨이는 세네갈과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p>
<p><br /></p>
<p>특히 노르웨이의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조기 통과를 이끌었다. 프랑스 역시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우승 후보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조별리그를 통과한 국가는 멕시코,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노르웨이 등 6개국이다. 개최국 멕시코와 미국은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독일 역시 2연승으로 E조 선두를 굳히며 토너먼트 무대를 예약했다.</p>
<p><br /></p>
<p>반면 아이티, 튀르키예, 튀니지, 요르단 등 4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p>
<p><br /></p>
<p>대회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각 조의 남은 진출 티켓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페인, 일본,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 강호들은 조 선두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 조에서는 최종전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p>
<p><br /></p>
<p>조별리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강팀들의 안정적인 행보와 함께 다수의 이변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149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3 Jun 2026 20:43: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3 Jun 2026 20:4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9</guid>
		<title><![CDATA["생각보다 훨씬 편했다"…호주인들이 중국에 빠진 이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대표 관광지인 만리장성 전경. 최근 중국을 찾는 호주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며 아시아 관광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오랫동안 일본은 호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지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이 빠르게 부상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 지역언론 '케서린 타임스(Katherine Times)' 는 최근 중국을 찾는 호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중국이 일본의 강력한 경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국을 방문한 호주인 수는 약 34% 증가했다. 올해 4월 중국을 다녀온 뒤 귀국한 단기 여행객은 9만93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일본에 이어 호주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휴양지 4위에 올랐다.

관광업계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비자 정책 완화와 항공 노선 확대, 관광 인프라 개선을 꼽는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여행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호주 여행사 웬디 우 투어스의 사이먼 벨 대표는 "중국은 규모와 다양성, 탐험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여행지"라며 "많은 호주인들이 여전히 중국 여행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고속철도와 대도시 교통망, 관광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과거의 불편하다는 인식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광객들의 여행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뿐 아니라 충칭, 청두, 장자제 등 다양한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방문객 구성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찾는 젊은 층은 물론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55세 이상 여행객들도 중국을 적극 선택하고 있다. 특히 첫 방문 이후 다시 중국을 찾는 재방문객이 늘면서 미식 여행, 장강 크루즈, 지역 심층 탐방 등 특화된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한 여행사는 올해 6월 중국행 1인 여행 상품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167% 급증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중국이 역사·문화·자연·미식·현대 도시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도 호주 관광객 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이 익숙한 여행지라면 중국은 여전히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지로 인식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3195334_wbkiwyty.jpg" alt="10000450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대표 관광지인 만리장성 전경. 최근 중국을 찾는 호주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며 아시아 관광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오랫동안 일본은 호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지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이 빠르게 부상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호주 지역언론 '케서린 타임스(Katherine Times)' 는 최근 중국을 찾는 호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중국이 일본의 강력한 경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p>
<p><br /></p>
<p>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국을 방문한 호주인 수는 약 34% 증가했다. 올해 4월 중국을 다녀온 뒤 귀국한 단기 여행객은 9만93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일본에 이어 호주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휴양지 4위에 올랐다.</p>
<p><br /></p>
<p>관광업계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비자 정책 완화와 항공 노선 확대, 관광 인프라 개선을 꼽는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여행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p>
<p><br /></p>
<p>호주 여행사 웬디 우 투어스의 사이먼 벨 대표는 "중국은 규모와 다양성, 탐험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여행지"라며 "많은 호주인들이 여전히 중국 여행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p>
<p><br /></p>
<p>특히 중국의 고속철도와 대도시 교통망, 관광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과거의 불편하다는 인식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관광객들의 여행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뿐 아니라 충칭, 청두, 장자제 등 다양한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p>
<p><br /></p>
<p>방문객 구성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찾는 젊은 층은 물론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55세 이상 여행객들도 중국을 적극 선택하고 있다. 특히 첫 방문 이후 다시 중국을 찾는 재방문객이 늘면서 미식 여행, 장강 크루즈, 지역 심층 탐방 등 특화된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p>
<p><br /></p>
<p>실제 한 여행사는 올해 6월 중국행 1인 여행 상품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으며, 올해 누적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167% 급증했다고 밝혔다.</p>
<p><br /></p>
<p>업계는 중국이 역사·문화·자연·미식·현대 도시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도 호주 관광객 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이 익숙한 여행지라면 중국은 여전히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지로 인식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2120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3 Jun 2026 19:5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3 Jun 2026 19:5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8</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알제리, 요르단에 역전승…32강 희망 살리고 요르단은 탈락 확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에서 알제리가 값진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요르단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알제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J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1로 꺾었다. 경기 초반에는 요르단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알제리는 침착하게 흐름을 되찾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요르단은 전반 초반 니자르 알 라슈단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로 알제리 수비를 흔들며 이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 첫 승을 노리던 요르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투지를 보여주며 알제리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알제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뒤 전반 중반 아민 구이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구이리는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정확히 파고들며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요르단은 역습을 통해 다시 앞서갈 기회를 노렸고, 알제리는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양 팀 모두 치열하게 맞섰지만 결정력에서 차이가 드러났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후반 37분에 나왔다. 나디르 벤불라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알제리는 남은 시간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며 요르단의 반격을 차단했고 결국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 승리로 알제리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으면서 승점 6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알제리와 오스트리아는 나란히 승점 3점이 됐다.

알제리는 오는 28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실상 32강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단두대 매치가 될 전망이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요르단은 남은 아르헨티나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선제골로 희망을 키웠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64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3144250_rpxfblfi.jpg" alt="1000045032.jpg" style="width: 864px; height: 5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에서 알제리가 값진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요르단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p>
<p><br /></p>
<p>알제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J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2-1로 꺾었다. 경기 초반에는 요르단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알제리는 침착하게 흐름을 되찾으며 승부를 뒤집었다.</p>
<p><br /></p>
<p>요르단은 전반 초반 니자르 알 라슈단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로 알제리 수비를 흔들며 이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 첫 승을 노리던 요르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투지를 보여주며 알제리를 몰아붙였다.</p>
<p><br /></p>
<p>하지만 알제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뒤 전반 중반 아민 구이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구이리는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정확히 파고들며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br /></p>
<p>이후 경기는 팽팽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요르단은 역습을 통해 다시 앞서갈 기회를 노렸고, 알제리는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양 팀 모두 치열하게 맞섰지만 결정력에서 차이가 드러났다.</p>
<p><br /></p>
<p>승부를 가른 장면은 후반 37분에 나왔다. 나디르 벤불라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알제리는 남은 시간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며 요르단의 반격을 차단했고 결국 2-1 승리를 지켜냈다.</p>
<p><br /></p>
<p>이 승리로 알제리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으면서 승점 6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알제리와 오스트리아는 나란히 승점 3점이 됐다.</p>
<p><br /></p>
<p>알제리는 오는 28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실상 32강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단두대 매치가 될 전망이다.</p>
<p><br /></p>
<p>반면 2연패를 기록한 요르단은 남은 아르헨티나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선제골로 희망을 키웠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193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3 Jun 2026 14:4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3 Jun 2026 14:41: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7</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홀란 또 멀티골…노르웨이, 세네갈 꺾고 32강 조기 확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꺾고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프랑스와 함께 I조 선두권을 형성한 노르웨이는 남은 조별리그 한 경기와 관계없이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이라크전 4-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을 확보했고, 세네갈은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전반전은 예상대로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세네갈은 주장 칼리두 쿨리발리를 중심으로 수비 조직력을 유지했고, 노르웨이 역시 쉽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43분 경기의 균형이 무너졌다. 쿨리발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르쿠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노르웨이가 먼저 앞서 나갔다.

   

기세를 잡은 노르웨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결정타를 날렸다. 후반 3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홀란은 이 골로 노르웨이 대표팀 공식 경기 12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세네갈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8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추격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 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에는 홀란이 있었다. 그는 불과 5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차 골문을 열며 팀에 다시 두 골 차 리드를 안겼다. 이번 대회 2경기 4호골이자 대표팀 통산 59번째 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사르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세네갈이 마지막까지 압박했지만, 노르웨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로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값진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32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노르웨이는 월드컵 역사상 북중미(멕시코), 남미(브라질), 아시아(이라크), 아프리카(세네갈)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기록한 진기록도 세웠다. 또한 외데고르와 홀란을 중심으로 한 공격 조합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홀란은 “월드컵은 특별한 무대다. 노르웨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현재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왕 경쟁 선두권을 형성하며 대회 최고의 공격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I조에서는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점 6으로 32강행을 확정했고, 세네갈과 이라크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노르웨이는 이제 프랑스와 조 1위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3143611_rsxobdpe.jpg" alt="10000450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르웨이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꺾고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프랑스와 함께 I조 선두권을 형성한 노르웨이는 남은 조별리그 한 경기와 관계없이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p>
<p>
   <br />
</p>
<p>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이라크전 4-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을 확보했고, 세네갈은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p>
<p>
   <br />
</p>
<p>전반전은 예상대로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세네갈은 주장 칼리두 쿨리발리를 중심으로 수비 조직력을 유지했고, 노르웨이 역시 쉽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43분 경기의 균형이 무너졌다. 쿨리발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르쿠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노르웨이가 먼저 앞서 나갔다.</p>
<p>
   <br />
</p>
<p>기세를 잡은 노르웨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결정타를 날렸다. 후반 3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홀란은 이 골로 노르웨이 대표팀 공식 경기 12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p>
<p>
   <br />
</p>
<p>세네갈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8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추격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 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에는 홀란이 있었다. 그는 불과 5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차 골문을 열며 팀에 다시 두 골 차 리드를 안겼다. 이번 대회 2경기 4호골이자 대표팀 통산 59번째 골이었다.</p>
<p>
   <br />
</p>
<p>후반 추가시간 사르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세네갈이 마지막까지 압박했지만, 노르웨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안정적인 수비로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값진 승리를 지켜냈다.</p>
<p>
   <br />
</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32강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노르웨이는 월드컵 역사상 북중미(멕시코), 남미(브라질), 아시아(이라크), 아프리카(세네갈)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기록한 진기록도 세웠다. 또한 외데고르와 홀란을 중심으로 한 공격 조합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br />
</p>
<p>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홀란은 “월드컵은 특별한 무대다. 노르웨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현재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왕 경쟁 선두권을 형성하며 대회 최고의 공격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p>
<p>
   <br />
</p>
<p>I조에서는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점 6으로 32강행을 확정했고, 세네갈과 이라크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노르웨이는 이제 프랑스와 조 1위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됐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1929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9:42: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3 Jun 2026 14:35: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6</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음바페 멀티골…프랑스, 악천후 중단 딛고 이라크 3-0 완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악천후로 인한 장시간 경기 중단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이라크를 완파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꺾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우스만 뎀벨레가 쐐기골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음바페였다. 전반 14분 미카엘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이후에도 높은 점유율과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이라크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장 일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후반전 시작이 약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관중들은 긴급 대피했고, 경기장 관계자들은 그라운드에 고인 물을 제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장시간 중단 사태였다.

긴 공백에도 프랑스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재개 후 더욱 강한 압박을 펼쳤다. 후반 18분 이라크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뎀벨레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지자 프랑스는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0분 올리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이라크는 전반 26분 공격의 핵심인 아이멘 후세인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수비적으로 버티며 반격을 노렸지만 프랑스의 조직적인 압박과 개인 기량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사실상 32강 진출을 예약했다. 같은 조 노르웨이와 세네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진출 확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반면 이라크는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확대된 월드컵 체제에서 조 3위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마지막 경기 결과에 희망을 걸게 됐다.

특히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만 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16골로 늘리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동률을 이뤘다. 앞서 오스트리아전 멀티골로 통산 18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다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음바페 역시 새로운 역사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 차례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프랑스는 강력한 공격력과 풍부한 선수층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3102045_bpwbmtmd.jpg" alt="10000450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악천후로 인한 장시간 경기 중단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이라크를 완파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p>
<p><br /></p>
<p>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꺾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우스만 뎀벨레가 쐐기골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p>
<p><br /></p>
<p>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음바페였다. 전반 14분 미카엘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이후에도 높은 점유율과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이라크를 몰아붙였다.</p>
<p><br /></p>
<p>그러나 전반 종료 직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장 일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후반전 시작이 약 2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관중들은 긴급 대피했고, 경기장 관계자들은 그라운드에 고인 물을 제거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장시간 중단 사태였다.</p>
<p><br /></p>
<p>긴 공백에도 프랑스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재개 후 더욱 강한 압박을 펼쳤다. 후반 18분 이라크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뎀벨레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p>
<p><br /></p>
<p>승부의 균형이 무너지자 프랑스는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0분 올리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p>
<p><br /></p>
<p>이라크는 전반 26분 공격의 핵심인 아이멘 후세인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수비적으로 버티며 반격을 노렸지만 프랑스의 조직적인 압박과 개인 기량을 넘어서지 못했다.</p>
<p><br /></p>
<p>이로써 프랑스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사실상 32강 진출을 예약했다. 같은 조 노르웨이와 세네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진출 확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p>
<p><br /></p>
<p>반면 이라크는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확대된 월드컵 체제에서 조 3위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마지막 경기 결과에 희망을 걸게 됐다.</p>
<p><br /></p>
<p>특히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만 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16골로 늘리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동률을 이뤘다. 앞서 오스트리아전 멀티골로 통산 18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다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음바페 역시 새로운 역사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두 차례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프랑스는 강력한 공격력과 풍부한 선수층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1775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3 Jun 2026 10:21: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3 Jun 2026 10:18: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5</guid>
		<title><![CDATA[메시, 월드컵 새 역사 썼다…아르헨티나 2연승으로 32강 조기 확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골라인 뒤 카메라 앵글로 연출한 축구 경기 장면. 공격수의 슈팅과 골키퍼의 선방 시도가 맞물리는 순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또 하나의 전설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개막전 알제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이날도 두 골을 터뜨린 메시가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쉽지 않았다. 메시는 전반 이른 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는 다비드 알라바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냈다.

   

그러나 결국 해결사는 메시였다. 전반 38분 티아고 알마다의 움직임으로 생긴 공간을 놓치지 않은 메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두 골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8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했던 16골 기록을 넘어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또한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하며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 브라질의 자이르지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8세의 나이에도 메시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이다. 최근 월드컵 9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5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오스트리아는 마르셀 자비처의 프리킥과 몇 차례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특히 경기 막판 추가 실점으로 골득실에서도 부담을 안게 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하며 J조 선두를 굳혔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승점 3에 머물러 마지막 알제리전에서 32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경기 후 메시는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가 어렵다"며 "중요한 승리를 거둔 만큼 앞으로의 경기 준비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38세의 축구 영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쓴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다시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3070744_oeqmcfrr.jpg" alt="10000450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골라인 뒤 카메라 앵글로 연출한 축구 경기 장면. 공격수의 슈팅과 골키퍼의 선방 시도가 맞물리는 순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오스트리아를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또 하나의 전설을 남겼다.</p>
<p>
   <br />
</p>
<p>아르헨티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개막전 알제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이날도 두 골을 터뜨린 메시가 승리의 주인공이었다.</p>
<p>
   <br />
</p>
<p>경기 초반 분위기는 쉽지 않았다. 메시는 전반 이른 시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는 다비드 알라바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냈다.</p>
<p>
   <br />
</p>
<p>그러나 결국 해결사는 메시였다. 전반 38분 티아고 알마다의 움직임으로 생긴 공간을 놓치지 않은 메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
<p>
   <br />
</p>
<p>이날 두 골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8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했던 16골 기록을 넘어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또한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하며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 브라질의 자이르지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p>
<p>
   <br />
</p>
<p>38세의 나이에도 메시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이다. 최근 월드컵 9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5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p>
<p>
   <br />
</p>
<p>오스트리아는 마르셀 자비처의 프리킥과 몇 차례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특히 경기 막판 추가 실점으로 골득실에서도 부담을 안게 됐다.</p>
<p>
   <br />
</p>
<p>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하며 J조 선두를 굳혔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승점 3에 머물러 마지막 알제리전에서 32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p>
<p>
   <br />
</p>
<p>경기 후 메시는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가 어렵다"며 "중요한 승리를 거둔 만큼 앞으로의 경기 준비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p>
<p>
   <br />
</p>
<p>38세의 축구 영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쓴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다시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1660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3 Jun 2026 07:10: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3 Jun 2026 06:37: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4</guid>
		<title><![CDATA[영국 대사, 中 ‘혁명 성지’ 옌안 방문…관계 복원 신호탄 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피터 윌슨 주중 영국대사가 중국 공산당의 상징적 혁명 근거지인 산시성 옌안을 방문했다. 서방 외교관의 옌안 방문은 드문 일로, 최근 중·영 관계 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외교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윌슨 대사가 루캉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과 함께 옌안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옌안은 중국 공산당이 국공내전 시기 근거지로 삼았던 곳으로, 중국에서는 ‘혁명 성지’로 불린다. 윌슨 대사는 양자링 혁명 유적지와 옌안 혁명기념관을 둘러봤다. 이들 장소는 중국의 정치·사상 교육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서방 외교관이 방문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일행은 또 량자허촌을 찾았다. 이곳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화대혁명 시기 7년간 농촌 생활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시 주석의 성장 과정과 기층 경험을 상징하는 장소로 평가된다.
   
      
   
   윌슨 대사는 이번 방문이 중국공산당의 역사와 중국 지도자의 기층 경험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 발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와 대화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캉 부부장은 이번 방문이 영국 측이 중국과 중국공산당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중·영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피터 윌슨 주중 영국대사(왼쪽)와 루캉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중국 산시성 옌안의 혁명 유적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영국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중·영 관계 개선 움직임 속에서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이번 일정은 영국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되고 있는 대중 관계 재정비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올해 1월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영국 총리의 첫 방중이었다.
   &nbsp;
   홍콩 문제와 인권, 안보 이슈를 둘러싼 양국의 견해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중국은 영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가운데 하나다. 스타머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협력과 경쟁, 견제를 병행하는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옌안 방문이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양국이 대화 채널 복원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관계 개선이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는 향후 외교 행보가 결정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피터 윌슨 주중 영국대사가 중국 공산당의 상징적 혁명 근거지인 산시성 옌안을 방문했다. 서방 외교관의 옌안 방문은 드문 일로, 최근 중·영 관계 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외교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div>
   <br />
   <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2203706_cnmtbooi.png" alt="0.png" style="width: 456px; height: 346px; float: left; margin-right: 1em;" />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윌슨 대사가 루캉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과 함께 옌안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옌안은 중국 공산당이 국공내전 시기 근거지로 삼았던 곳으로, 중국에서는 ‘혁명 성지’로 불린다. 윌슨 대사는 양자링 혁명 유적지와 옌안 혁명기념관을 둘러봤다. 이들 장소는 중국의 정치·사상 교육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만, 서방 외교관이 방문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p>
   <p>
      <br />
   </p>
   <p>일행은 또 량자허촌을 찾았다. 이곳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화대혁명 시기 7년간 농촌 생활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에서는 시 주석의 성장 과정과 기층 경험을 상징하는 장소로 평가된다.</p>
   <p>
      <br />
   </p>
   <p>윌슨 대사는 이번 방문이 중국공산당의 역사와 중국 지도자의 기층 경험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 발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와 대화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p>
   <p>
      <br />
   </p>
   <p>루캉 부부장은 이번 방문이 영국 측이 중국과 중국공산당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중·영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br />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4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2205610_hgfpwdxn.jpg" alt="1000044988.jpg" style="width: 640px; height: 4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피터 윌슨 주중 영국대사(왼쪽)와 루캉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중국 산시성 옌안의 혁명 유적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영국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중·영 관계 개선 움직임 속에서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홈페이지</figcaption>
      </figure>
      </div>
   <p>이번 일정은 영국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되고 있는 대중 관계 재정비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올해 1월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영국 총리의 첫 방중이었다.</p>
   <p>&nbsp;</p>
   <p>홍콩 문제와 인권, 안보 이슈를 둘러싼 양국의 견해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중국은 영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가운데 하나다. 스타머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협력과 경쟁, 견제를 병행하는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옌안 방문이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양국이 대화 채널 복원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관계 개선이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는 향후 외교 행보가 결정할 전망이다.</p>
</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1268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2 Jun 2026 20:58: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2 Jun 2026 20:13: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3</guid>
		<title><![CDATA[루카쿠 투입 22초 만에 흐름 바꿨다…벨기에, 이집트와 1-1 무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벨기에와 이집트 선수들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치열하게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벨기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루카쿠의 움직임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그래픽
   

[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집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름값에서는 앞섰지만 공격의 속도와 결정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의 존재감 덕분에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벨기에는 16일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이집트의 에맘 아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66분 상대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초반 벨기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볼을 소유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점유율에 비해 공격 전개는 단조로웠고,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도 많지 않았다. 오히려 먼저 웃은 쪽은 이집트였다. 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아슈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벨기에 골문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에도 벨기에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이 골대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집트의 수비 블록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집트는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기보다 간격을 촘촘히 유지했고, 살라를 활용한 빠른 전환으로 벨기에 수비진에 부담을 줬다.

   

경기의 흐름이 바뀐 건 후반 교체 카드였다. 벨기에는 후반 중반 루카쿠를 투입했고, 그는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불과 22초 만에 동점골 장면에 관여했다. 문전으로 쇄도한 루카쿠의 움직임을 막으려던 이집트 수비수 하니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공식 득점은 하니의 자책골이었지만, 루카쿠의 박스 안 존재감이 만들어낸 장면이었다.

   

이후 벨기에는 역전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전체 슈팅 수에서는 15대14로 근소하게 앞섰고, 기대득점도 1.31로 이집트의 1.07보다 높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유효슈팅은 양 팀 모두 3개에 그쳤다. 숫자상 우위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이번 결과는 벨기에에 아쉬움이 큰 승점 1점이다. 더 브라위너의 창의성과 루카쿠의 제공권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과제로 남았다. 반면 이집트는 살라를 중심으로 한 역습과 끈질긴 수비 조직력으로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G조는 초반부터 혼전 양상이다. 벨기에는 다음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하고, 이집트는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벨기에가 남은 조별리그에서 얼마나 빠르게 공격력을 회복하느냐가 32강 진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2123754_hvyieves.jpg" alt="10000449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벨기에와 이집트 선수들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치열하게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벨기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루카쿠의 움직임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그래픽</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집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름값에서는 앞섰지만 공격의 속도와 결정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의 존재감 덕분에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p>
<p>
   <br />
</p>
<p>벨기에는 16일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이집트의 에맘 아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66분 상대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p>
<p>
   <br />
</p>
<p>경기 초반 벨기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볼을 소유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점유율에 비해 공격 전개는 단조로웠고,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도 많지 않았다. 오히려 먼저 웃은 쪽은 이집트였다. 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아슈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벨기에 골문을 흔들었다.</p>
<p>
   <br />
</p>
<p>실점 이후에도 벨기에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이 골대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집트의 수비 블록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집트는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기보다 간격을 촘촘히 유지했고, 살라를 활용한 빠른 전환으로 벨기에 수비진에 부담을 줬다.</p>
<p>
   <br />
</p>
<p>경기의 흐름이 바뀐 건 후반 교체 카드였다. 벨기에는 후반 중반 루카쿠를 투입했고, 그는 그라운드에 들어선 지 불과 22초 만에 동점골 장면에 관여했다. 문전으로 쇄도한 루카쿠의 움직임을 막으려던 이집트 수비수 하니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공식 득점은 하니의 자책골이었지만, 루카쿠의 박스 안 존재감이 만들어낸 장면이었다.</p>
<p>
   <br />
</p>
<p>이후 벨기에는 역전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전체 슈팅 수에서는 15대14로 근소하게 앞섰고, 기대득점도 1.31로 이집트의 1.07보다 높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유효슈팅은 양 팀 모두 3개에 그쳤다. 숫자상 우위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p>
<p>
   <br />
</p>
<p>이번 결과는 벨기에에 아쉬움이 큰 승점 1점이다. 더 브라위너의 창의성과 루카쿠의 제공권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과제로 남았다. 반면 이집트는 살라를 중심으로 한 역습과 끈질긴 수비 조직력으로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p>
<p>
   <br />
</p>
<p>G조는 초반부터 혼전 양상이다. 벨기에는 다음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하고, 이집트는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벨기에가 남은 조별리그에서 얼마나 빠르게 공격력을 회복하느냐가 32강 진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993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2 Jun 2026 12:38: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2 Jun 2026 12:35: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2</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1400만 팬 얻고도 ‘실업 통보’…카보베르데 40세 수문장의 월드컵 동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때로 한 선수의 운명을 단숨에 바꿔놓는다. 그러나 그 환호가 곧 안정된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카보베르데의 40세 골키퍼 보시니아가 그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보시니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대회 최고의 ‘인생 경기’를 펼쳤다. 우승 후보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카보베르데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보시니아의 선방 벽 앞에서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따낸 승점 1은 사실상 승리처럼 받아들여졌다.

경기 뒤 보시니아의 이름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다.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 전 5만 명 안팎이던 그의 SNS 팔로워는 며칠 만에 1400만 명대로 폭증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노장 골키퍼가 하루아침에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현실은 뜻밖이었다.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가 보시니아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계약은 6월 말 만료된다.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막아낸 골키퍼가 대회 도중 사실상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셈이다.

구단의 판단에는 냉정한 계산이 깔려 있다. 보시니아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샤베스는 승격을 목표로 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40세 베테랑의 경험보다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젊은 골키퍼에게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월드컵의 한 경기 기적이 프로 구단의 현실적 선택까지 바꾸지는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보시니아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성적표 너머에 있다. 그는 25세가 되어서야 첫 프로 계약을 맺은 늦깎이 선수다. 어린 시절 조부모 밑에서 자랐고,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골키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가족을 위해 장신구까지 맡기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회상했다.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를 가리키며 “언젠가 국가대표가 될 것”이라고 믿어줬다고 한다.

그 믿음은 결국 현실이 됐다. 작은 섬의 가난한 소년은 여러 나라 리그를 떠돌았고, 마흔의 나이에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 최강급 공격진을 막아냈다. 그의 시장가치는 크지 않고, 대형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도 높지 않다.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보시니아는 이미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장면을 남겼다. 낮은 몸값으로 거대한 전력을 막아낸 골키퍼, 재계약 통보 대신 전 세계 팬들의 박수를 받은 노장, 그리고 할머니의 희생과 할아버지의 믿음을 월드컵 무대에서 증명한 선수. 보시니아의 선방은 단순한 경기 기록이 아니라, 축구가 왜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스포츠인지를 보여준 한 편의 동화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때로 한 선수의 운명을 단숨에 바꿔놓는다. 그러나 그 환호가 곧 안정된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카보베르데의 40세 골키퍼 보시니아가 그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p>
<p><br /></p>
<p>보시니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대회 최고의 ‘인생 경기’를 펼쳤다. 우승 후보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카보베르데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보시니아의 선방 벽 앞에서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따낸 승점 1은 사실상 승리처럼 받아들여졌다.</p>
<p><br /></p>
<p>경기 뒤 보시니아의 이름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다.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 전 5만 명 안팎이던 그의 SNS 팔로워는 며칠 만에 1400만 명대로 폭증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노장 골키퍼가 하루아침에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된 것이다.</p>
<p><br /></p>
<p>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현실은 뜻밖이었다.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가 보시니아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계약은 6월 말 만료된다.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막아낸 골키퍼가 대회 도중 사실상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셈이다.</p>
<p><br /></p>
<p>구단의 판단에는 냉정한 계산이 깔려 있다. 보시니아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샤베스는 승격을 목표로 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40세 베테랑의 경험보다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젊은 골키퍼에게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월드컵의 한 경기 기적이 프로 구단의 현실적 선택까지 바꾸지는 못한 것이다.</p>
<p><br /></p>
<p>그럼에도 보시니아의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성적표 너머에 있다. 그는 25세가 되어서야 첫 프로 계약을 맺은 늦깎이 선수다. 어린 시절 조부모 밑에서 자랐고,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골키퍼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가족을 위해 장신구까지 맡기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회상했다.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를 가리키며 “언젠가 국가대표가 될 것”이라고 믿어줬다고 한다.</p>
<p><br /></p>
<p>그 믿음은 결국 현실이 됐다. 작은 섬의 가난한 소년은 여러 나라 리그를 떠돌았고, 마흔의 나이에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 최강급 공격진을 막아냈다. 그의 시장가치는 크지 않고, 대형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도 높지 않다.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기도 어렵다.</p>
<p><br /></p>
<p>하지만 보시니아는 이미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장면을 남겼다. 낮은 몸값으로 거대한 전력을 막아낸 골키퍼, 재계약 통보 대신 전 세계 팬들의 박수를 받은 노장, 그리고 할머니의 희생과 할아버지의 믿음을 월드컵 무대에서 증명한 선수. 보시니아의 선방은 단순한 경기 기록이 아니라, 축구가 왜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스포츠인지를 보여준 한 편의 동화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917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2 Jun 2026 10:29: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2 Jun 2026 10:2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1</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우루과이, 두 경기째 무승…스페인전이 운명을 가른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2일 열린 카보베르데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우루과이 대표팀의 경기 직후 모습. 승점 1점에 그친 우루과이는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운명을 결정짓게 되었다.(모티브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우루과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한국시간 22일 오전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2차전에서 우루과이는 2-2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 1-1 무승부에 이어 또다시 승점 1점에 그치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우루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카보베르데는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으로 우루과이의 빌드업을 흔들었고, 전반 21분 케빈 피나의 선제골로 먼저 균형을 깼다. 우루과이는 전반 44분 막시 아라우호의 동점골, 추가시간 아구스틴 카노비오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운영은 매끄럽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수비 간격이 벌어졌고, 후반 16분 바렐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카보베르데의 디네이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잡았지만, 우루과이는 마지막 한 방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는 시간은 있었지만, 승부를 끝내는 힘은 부족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선택도 결과로 연결되지 않았다. 부진이 이어진 다르윈 누녜스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중원을 두껍게 가져갔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았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는 단순한 불운보다 결정력과 경기 운영 모두에 남은 숙제를 보여준 결과였다.

이제 우루과이는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2점인 만큼 승리가 가장 확실한 해법이다. 비기면 다른 경기 결과와 조 3위 경쟁까지 따져야 하고, 패하면 탈락 가능성이 커진다.

1930년 초대 월드컵 우승국이자 1950년 챔피언인 우루과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필요한 것은 과거의 명성이 아니라 현재의 완성도다. 두 번의 무승부로 흔들린 우루과이가 스페인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H조의 시선이 최종전에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2094435_gnrxggvm.jpg" alt="10000449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2일 열린 카보베르데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우루과이 대표팀의 경기 직후 모습. 승점 1점에 그친 우루과이는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운명을 결정짓게 되었다.(모티브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우루과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한국시간 22일 오전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2차전에서 우루과이는 2-2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경기 1-1 무승부에 이어 또다시 승점 1점에 그치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p>
<p><br /></p>
<p>경기는 초반부터 우루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카보베르데는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으로 우루과이의 빌드업을 흔들었고, 전반 21분 케빈 피나의 선제골로 먼저 균형을 깼다. 우루과이는 전반 44분 막시 아라우호의 동점골, 추가시간 아구스틴 카노비오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쳤다.</p>
<p><br /></p>
<p>하지만 후반전 운영은 매끄럽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수비 간격이 벌어졌고, 후반 16분 바렐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카보베르데의 디네이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잡았지만, 우루과이는 마지막 한 방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는 시간은 있었지만, 승부를 끝내는 힘은 부족했다.</p>
<p><br /></p>
<p>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선택도 결과로 연결되지 않았다. 부진이 이어진 다르윈 누녜스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중원을 두껍게 가져갔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았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는 단순한 불운보다 결정력과 경기 운영 모두에 남은 숙제를 보여준 결과였다.</p>
<p><br /></p>
<p>이제 우루과이는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2점인 만큼 승리가 가장 확실한 해법이다. 비기면 다른 경기 결과와 조 3위 경쟁까지 따져야 하고, 패하면 탈락 가능성이 커진다.</p>
<p><br /></p>
<p>1930년 초대 월드컵 우승국이자 1950년 챔피언인 우루과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필요한 것은 과거의 명성이 아니라 현재의 완성도다. 두 번의 무승부로 흔들린 우루과이가 스페인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H조의 시선이 최종전에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893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2 Jun 2026 09:49: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2 Jun 2026 09:18: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90</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벨기에 황금세대 또 흔들렸다…이란에 막혀 탈락 위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또 승리를 놓쳤다. 한때 세계 축구를 이끌었던 ‘황금세대’의 이름값은 여전히 화려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벨기에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이집트와 1-1로 비긴 벨기에는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2점에 머물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다.

   

케빈 더브라위너와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운 벨기에는 경기 내내 공을 오래 소유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란은 수비 라인을 낮추고 공간을 촘촘히 막았다. 벨기에는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패스를 돌렸지만, 밀집 수비를 깨는 침투와 마무리가 부족했다. 루카쿠의 전반 36분 헤더도 골문을 벗어났다.

   

오히려 결정적인 장면은 이란 쪽에서 더 많이 나왔다. 전반 중반 메흐디 타레미가 약속된 프리킥 패턴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호세인 카나니의 낮은 슈팅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란은 수비에만 머물지 않고 역습과 세트피스로 벨기에를 흔들었다.

   

후반 들어 벨기에는 교체 카드를 통해 흐름을 바꾸려 했다. 더브라위너의 컷백을 받은 막시므 드카위퍼의 결정적 슈팅은 이란 골키퍼에게 막혔고, 한스 바나컨의 슈팅도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벨기에가 압박 강도를 높이던 순간, 오히려 악재가 터졌다. 수비수 나탕 은고이가 백패스 실수 뒤 타레미의 돌파를 저지하다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벨기에는 이후 공격 리듬을 잃었다. 경기 막판 드카위퍼가 다시 낮은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균형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

   

이번 무승부로 G조는 대혼전이 됐다.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무승부로 끝나면서 어느 팀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벨기에는 최종전에서 뉴질랜드를 반드시 잡아야 하고, 이란도 이집트전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16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경기장 밖 분위기도 복잡했다. 로스앤젤레스의 이란계 망명자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고, 경기장 안에서는 이란 국가가 야유를 받았다. 다만 선수들을 향해서는 큰 응원이 쏟아졌다.

   

벨기에에는 승점 1점보다 내용 부진이 더 뼈아프다. 더브라위너와 루카쿠가 버틴 공격진은 노쇠화 논란을 지우지 못했고, 수비는 한순간의 실수로 퇴장까지 내줬다. 황금세대의 마지막 불꽃은 이제 뉴질랜드전 90분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4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2071002_vhkgbqwt.jpg" alt="1000044937.jpg" style="width: 640px; height: 3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벨기에가 또 승리를 놓쳤다. 한때 세계 축구를 이끌었던 ‘황금세대’의 이름값은 여전히 화려했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벨기에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이집트와 1-1로 비긴 벨기에는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2점에 머물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케빈 더브라위너와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운 벨기에는 경기 내내 공을 오래 소유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란은 수비 라인을 낮추고 공간을 촘촘히 막았다. 벨기에는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패스를 돌렸지만, 밀집 수비를 깨는 침투와 마무리가 부족했다. 루카쿠의 전반 36분 헤더도 골문을 벗어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오히려 결정적인 장면은 이란 쪽에서 더 많이 나왔다. 전반 중반 메흐디 타레미가 약속된 프리킥 패턴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호세인 카나니의 낮은 슈팅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란은 수비에만 머물지 않고 역습과 세트피스로 벨기에를 흔들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후반 들어 벨기에는 교체 카드를 통해 흐름을 바꾸려 했다. 더브라위너의 컷백을 받은 막시므 드카위퍼의 결정적 슈팅은 이란 골키퍼에게 막혔고, 한스 바나컨의 슈팅도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벨기에가 압박 강도를 높이던 순간, 오히려 악재가 터졌다. 수비수 나탕 은고이가 백패스 실수 뒤 타레미의 돌파를 저지하다 퇴장을 당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수적 열세에 몰린 벨기에는 이후 공격 리듬을 잃었다. 경기 막판 드카위퍼가 다시 낮은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균형은 끝내 깨지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무승부로 G조는 대혼전이 됐다.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무승부로 끝나면서 어느 팀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벨기에는 최종전에서 뉴질랜드를 반드시 잡아야 하고, 이란도 이집트전에서 승점을 확보해야 16강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기장 밖 분위기도 복잡했다. 로스앤젤레스의 이란계 망명자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이란 정권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고, 경기장 안에서는 이란 국가가 야유를 받았다. 다만 선수들을 향해서는 큰 응원이 쏟아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br />
</p>
<p style="text-align: justify;">벨기에에는 승점 1점보다 내용 부진이 더 뼈아프다. 더브라위너와 루카쿠가 버틴 공격진은 노쇠화 논란을 지우지 못했고, 수비는 한순간의 실수로 퇴장까지 내줬다. 황금세대의 마지막 불꽃은 이제 뉴질랜드전 90분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793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2 Jun 2026 07:11: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2 Jun 2026 07:02: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9</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스페인, 사우디 4-0 완파…야말·오야르사발 앞세워 반등]]></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하며 첫 경기 무승부의 충격을 털어냈다.

   

스페인은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이날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

   

승부는 전반 초반에 갈렸다. 전반 10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크로스를 라민 야말이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발로 복귀한 야말은 빠른 돌파와 과감한 움직임으로 사우디 수비진을 흔들었다.

   

스페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21분 오야르사발이 추가골을 넣었고, 3분 뒤 다시 한 번 문전 혼전 상황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스페인은 첫 번째 쿨링 브레이크가 오기도 전에 3-0으로 앞서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에도 주도권은 스페인에 있었다. 야말과 오야르사발이 전반 종료 후 교체됐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유지됐다. 후반 49분에는 마르크 쿠쿠렐라의 슈팅이 사우디 수비수 하산 알탐박티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승점 4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종전 우루과이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카보베르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반등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개인 기록도 빛났다. 야말은 18세 343일의 나이로 월드컵 득점에 성공하며 대회 역사상 여덟 번째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스페인 선수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은 가비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기록이다. 경기 최우수선수에는 멀티골을 기록한 오야르사발이 선정됐다.

   

스페인은 이날 단순한 승리를 넘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야말의 재능, 오야르사발의 결정력, 조직적인 압박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라 로하’는 다시 강력한 우승 후보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하며 첫 경기 무승부의 충격을 털어냈다.</p>
<p>
   <br />
</p>
<p>스페인은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이날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p>
<p>
   <br />
</p>
<p>승부는 전반 초반에 갈렸다. 전반 10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크로스를 라민 야말이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발로 복귀한 야말은 빠른 돌파와 과감한 움직임으로 사우디 수비진을 흔들었다.</p>
<p>
   <br />
</p>
<p>스페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21분 오야르사발이 추가골을 넣었고, 3분 뒤 다시 한 번 문전 혼전 상황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스페인은 첫 번째 쿨링 브레이크가 오기도 전에 3-0으로 앞서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p>
<p>
   <br />
</p>
<p>후반에도 주도권은 스페인에 있었다. 야말과 오야르사발이 전반 종료 후 교체됐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은 유지됐다. 후반 49분에는 마르크 쿠쿠렐라의 슈팅이 사우디 수비수 하산 알탐박티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p>
<p>
   <br />
</p>
<p>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승점 4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종전 우루과이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카보베르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반등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p>
<p>
   <br />
</p>
<p>개인 기록도 빛났다. 야말은 18세 343일의 나이로 월드컵 득점에 성공하며 대회 역사상 여덟 번째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스페인 선수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은 가비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기록이다. 경기 최우수선수에는 멀티골을 기록한 오야르사발이 선정됐다.</p>
<p>
   <br />
</p>
<p>스페인은 이날 단순한 승리를 넘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야말의 재능, 오야르사발의 결정력, 조직적인 압박이 동시에 살아나면서 ‘라 로하’는 다시 강력한 우승 후보의 존재감을 드러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694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2 Jun 2026 07:12: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2 Jun 2026 04:17: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8</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32강 향한 운명의 한 주…일본 웃고 한국 추격, 중동 3개국은 벼랑 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아시아 축구의 희비도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현재까지의 성적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본은 32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고, 한국과 호주는 최종전에서 운명을 가를 상황이다. 반면 카타르, 이라크, 요르단 등은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팀은 일본이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빠른 패스와 강한 압박, 유기적인 전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이번 대회 아시아 팀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도 32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석패하며 조 선두 도약 기회를 놓쳤다. 다만 승점 3점을 확보한 만큼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 결과에 따라 조 1위 또는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호주 역시 생존권에 있다. 튀르키예를 2-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미국에 0-2로 패하며 주춤했다. 그래도 승점 3점을 확보해 최종전 파라과이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강한 체력과 빠른 역습은 여전히 호주의 무기다.

   

우즈베키스탄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콜롬비아에 1-3으로 패했지만, 파이줄라예프가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은 남은 경기에서 반전 가능성을 남겼다.

   

중동 팀들은 대체로 어려운 흐름이다. 이란은 뉴질랜드와 2-2로 비겼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얻었다. 아직 희망은 남아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카타르는 스위스와 1-1로 비긴 뒤 캐나다에 0-6으로 완패해 골득실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라크와 요르단도 쉽지 않다. 이라크는 노르웨이에 1-4로 패했고, 요르단은 오스트리아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팀 모두 남은 경기에서 반전이 없다면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축구의 성장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일본과 한국, 호주는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첫 본선 무대에서 역사적인 득점으로 가능성을 남겼다. 반면 일부 팀들은 수비 집중력과 경기 운영에서 세계 강호들과의 격차를 드러냈다.

   

결국 아시아 9개국의 운명은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갈릴 전망이다. 48개국 시대 첫 월드컵에서 몇 개의 아시아 국가가 32강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마지막 승부가 아시아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시험대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85028_zfdasmna.jpg" alt="10000449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아시아 축구의 희비도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현재까지의 성적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본은 32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고, 한국과 호주는 최종전에서 운명을 가를 상황이다. 반면 카타르, 이라크, 요르단 등은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있다.</p>
<p>
   <br />
</p>
<p>가장 돋보이는 팀은 일본이다. 일본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빠른 패스와 강한 압박, 유기적인 전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이번 대회 아시아 팀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p>
<p>
   <br />
</p>
<p>한국도 32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석패하며 조 선두 도약 기회를 놓쳤다. 다만 승점 3점을 확보한 만큼 최종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 결과에 따라 조 1위 또는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p>
<p>
   <br />
</p>
<p>호주 역시 생존권에 있다. 튀르키예를 2-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미국에 0-2로 패하며 주춤했다. 그래도 승점 3점을 확보해 최종전 파라과이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강한 체력과 빠른 역습은 여전히 호주의 무기다.</p>
<p>
   <br />
</p>
<p>우즈베키스탄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콜롬비아에 1-3으로 패했지만, 파이줄라예프가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은 남은 경기에서 반전 가능성을 남겼다.</p>
<p>
   <br />
</p>
<p>중동 팀들은 대체로 어려운 흐름이다. 이란은 뉴질랜드와 2-2로 비겼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씩을 얻었다. 아직 희망은 남아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카타르는 스위스와 1-1로 비긴 뒤 캐나다에 0-6으로 완패해 골득실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p>
<p>
   <br />
</p>
<p>이라크와 요르단도 쉽지 않다. 이라크는 노르웨이에 1-4로 패했고, 요르단은 오스트리아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두 팀 모두 남은 경기에서 반전이 없다면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다.</p>
<p>
   <br />
</p>
<p>이번 대회는 아시아 축구의 성장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일본과 한국, 호주는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첫 본선 무대에서 역사적인 득점으로 가능성을 남겼다. 반면 일부 팀들은 수비 집중력과 경기 운영에서 세계 강호들과의 격차를 드러냈다.</p>
<p>
   <br />
</p>
<p>결국 아시아 9개국의 운명은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갈릴 전망이다. 48개국 시대 첫 월드컵에서 몇 개의 아시아 국가가 32강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마지막 승부가 아시아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시험대가 되고 있다.</p>
<p>
   <br />
</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353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9:01: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8:48: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7</guid>
		<title><![CDATA[“트럼프에게 배신당했다”…美·이란 합의에 흔들리는 이스라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긴장 완화 국면에 들어서자 이스라엘 내부에서 미국에 대한 불신과 안보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전쟁 기간 미국과 보조를 맞춰온 이스라엘이 협상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정치권과 여론 모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있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사회에서 “트럼프에게 배신당했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중부 도시 레호보트의 시민들은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을 벌어준 결과라고 비판했다. 일부 시민들은 “어제까지 방공호에 숨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말한다”며 “실제로 해결된 문제는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북부 지역에서는 미국이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충돌까지 억제하려 하면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란과 헤즈볼라를 같은 안보 위협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보수 진영의 반발도 거세다. 이들은 미국이 전쟁 초기에는 이스라엘을 지원했지만 협상 국면에서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을 “매우 작은 파트너”라고 언급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일부 평론가들은 이번 결과를 사실상의 전략적 실패로 평가한다. 이스라엘이 내세웠던 이란 핵 프로그램 무력화와 탄도미사일 위협 제거, 친이란 세력 약화 등의 목표가 충분히 달성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에게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을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지도자’로 내세워 왔지만 전쟁 목표 달성 여부를 둘러싼 비판에 직면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란 대응 능력 측면에서 여전히 네타냐후를 가장 신뢰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아 정치적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중동 정세 안정의 계기가 될지, 아니면 이스라엘 내부의 정치적 균열과 대미 불신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될지는 앞으로 몇 달간의 상황 전개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긴장 완화 국면에 들어서자 이스라엘 내부에서 미국에 대한 불신과 안보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전쟁 기간 미국과 보조를 맞춰온 이스라엘이 협상 과정에서 소외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정치권과 여론 모두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있다.</p>
<p>
   <br />
</p>
<p>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사회에서 “트럼프에게 배신당했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
   <br />
</p>
<p>이스라엘 중부 도시 레호보트의 시민들은 이번 합의가 이란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을 벌어준 결과라고 비판했다. 일부 시민들은 “어제까지 방공호에 숨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말한다”며 “실제로 해결된 문제는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p>
<p>
   <br />
</p>
<p>특히 북부 지역에서는 미국이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충돌까지 억제하려 하면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란과 헤즈볼라를 같은 안보 위협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p>
<p>
   <br />
</p>
<p>보수 진영의 반발도 거세다. 이들은 미국이 전쟁 초기에는 이스라엘을 지원했지만 협상 국면에서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을 “매우 작은 파트너”라고 언급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군사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점도 논란을 키웠다.</p>
<p>
   <br />
</p>
<p>일부 평론가들은 이번 결과를 사실상의 전략적 실패로 평가한다. 이스라엘이 내세웠던 이란 핵 프로그램 무력화와 탄도미사일 위협 제거, 친이란 세력 약화 등의 목표가 충분히 달성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p>
<p>
   <br />
</p>
<p>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에게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을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지도자’로 내세워 왔지만 전쟁 목표 달성 여부를 둘러싼 비판에 직면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란 대응 능력 측면에서 여전히 네타냐후를 가장 신뢰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아 정치적 반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중동 정세 안정의 계기가 될지, 아니면 이스라엘 내부의 정치적 균열과 대미 불신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될지는 앞으로 몇 달간의 상황 전개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303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7:27: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7:25: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6</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1000번째 경기 승자는 일본…중국 심판 마닝도 역사 썼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의 마닝 주심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에콰도르-퀴라소 경기에서 판정을 내리고 있다. 마닝은 부심 저우페이, VAR 푸밍과 함께 중국 심판진 최초로 월드컵 주심·부심·VAR 핵심 보직을 모두 수행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생성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21일 열린 E조와 F조 경기에서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 여러 기록이 동시에 탄생했다. 중국 심판진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일본은 월드컵 본선 1000번째 경기의 승자가 됐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나란히 대승과 역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E조 에콰도르-퀴라소전이었다. 중국의 마닝 주심은 남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처음으로 주심을 맡아 경기를 진행했다. 부심 저우페이, VAR 푸밍과 함께 중국 심판진이 주심·부심·비디오판독(VAR) 핵심 보직을 모두 수행하면서 중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는 중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경기의 주심으로 나선 지 24년 만의 일이다.

경기는 예상과 달리 퀴라소의 투혼이 빛났다. 에콰도르는 점유율 75%, 슈팅 27개, 유효슈팅 15개를 기록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퀴라소 골키퍼 룸은 무려 15차례 선방을 펼치며 이번 대회 단일 경기 최다 선방 기록을 세웠다. 후반 추가시간 에네르 발렌시아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승점을 획득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F조에서는 일본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본선 통산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일본은 전반 4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우에다 아야세가 멀티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토 준야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은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장악했고, 튀니지는 2연패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조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5-1로 대파했다. 브라이언 브로비가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코디 각포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10개의 슈팅으로 5골을 만들어내는 높은 결정력을 선보이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웨덴 수비진은 네덜란드의 빠른 측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E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독일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한 팀 가운데 하나가 됐다. 독일은 전반 두 차례 득점이 취소되고 선제골까지 내주며 흔들렸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브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그는 후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독일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독일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날 월드컵에서는 네 가지 상징적인 기록이 동시에 탄생했다. 마닝 주심이 중국 축구 심판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일본은 월드컵 본선 1000번째 경기의 승자가 됐다. 퀴라소는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획득했으며, 골키퍼 룸은 한 경기 15세이브라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조별리그 2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각 조의 32강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 남은 한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65730_alckadxi.jpg" alt="10000449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의 마닝 주심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에콰도르-퀴라소 경기에서 판정을 내리고 있다. 마닝은 부심 저우페이, VAR 푸밍과 함께 중국 심판진 최초로 월드컵 주심·부심·VAR 핵심 보직을 모두 수행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생성</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21일 열린 E조와 F조 경기에서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 여러 기록이 동시에 탄생했다. 중국 심판진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일본은 월드컵 본선 1000번째 경기의 승자가 됐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나란히 대승과 역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p>
<p><br /></p>
<p>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E조 에콰도르-퀴라소전이었다. 중국의 마닝 주심은 남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처음으로 주심을 맡아 경기를 진행했다. 부심 저우페이, VAR 푸밍과 함께 중국 심판진이 주심·부심·비디오판독(VAR) 핵심 보직을 모두 수행하면서 중국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는 중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경기의 주심으로 나선 지 24년 만의 일이다.</p>
<p><br /></p>
<p>경기는 예상과 달리 퀴라소의 투혼이 빛났다. 에콰도르는 점유율 75%, 슈팅 27개, 유효슈팅 15개를 기록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퀴라소 골키퍼 룸은 무려 15차례 선방을 펼치며 이번 대회 단일 경기 최다 선방 기록을 세웠다. 후반 추가시간 에네르 발렌시아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승점을 획득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p>
<p><br /></p>
<p>F조에서는 일본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본선 통산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일본은 전반 4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우에다 아야세가 멀티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토 준야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일본은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장악했고, 튀니지는 2연패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p>
<p><br /></p>
<p>같은 조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5-1로 대파했다. 브라이언 브로비가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코디 각포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10개의 슈팅으로 5골을 만들어내는 높은 결정력을 선보이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웨덴 수비진은 네덜란드의 빠른 측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p>
<p><br /></p>
<p>E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독일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한 팀 가운데 하나가 됐다. 독일은 전반 두 차례 득점이 취소되고 선제골까지 내주며 흔들렸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브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그는 후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독일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독일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p>
<p><br /></p>
<p>이날 월드컵에서는 네 가지 상징적인 기록이 동시에 탄생했다. 마닝 주심이 중국 축구 심판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일본은 월드컵 본선 1000번째 경기의 승자가 됐다. 퀴라소는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획득했으며, 골키퍼 룸은 한 경기 15세이브라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p>
<p><br /></p>
<p>조별리그 2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각 조의 32강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 남은 한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286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6:58: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6:56: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5</guid>
		<title><![CDATA[중국인은 왜 “해피 단오절” 대신 “단오안강”을 말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단오절의 대표 풍경인 용선 경기와 쭝쯔. 한국의 그네뛰기·씨름과 함께 단오는 동아시아가 공유해 온 건강과 안녕의 세시풍속으로 전승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단오절이 되면 중국인들은 흔히 “단오절 축하합니다(端午快乐)”보다 “단오안강(端午安康)”이라는 인사를 더 많이 사용한다. ‘평안하고 건강한 단오절을 보내라’는 뜻이다. 이는 단오절의 기원이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중국 고대 사회에서는 음력 5월을 ‘악월(惡月)’, 특히 5월 5일을 ‘악일(惡日)’로 여겼다. 무더위와 습기가 시작되면서 해충과 전염병이 늘어나고 질병 위험이 커지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사람들에게 초여름은 풍요의 계절이면서도 생명을 위협하는 시기였다.

   

이 때문에 단오절은 본래 공동체가 질병과 재난을 막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풍습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문에 쑥과 창포를 걸어 해충을 막고, 향주머니를 몸에 지녀 건강을 기원했으며, 오색실을 손목에 묶어 액운을 쫓았다.

   

단오절 하면 전국시대 초나라의 시인 굴원(屈原)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나라의 멸망을 비관해 강에 몸을 던진 굴원을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배를 띄우고 쭝쯔(粽子)를 강에 던졌다는 이야기는 오늘날 용선 경기와 단오 음식 문화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자서나 효녀 조아를 기리는 전설도 전해져 내려온다. 이는 단오절이 특정 인물만을 기리는 명절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와 민간신앙이 결합해 발전한 문화유산임을 보여준다.

   


   
      
      단오는 설날·추석과 함께 한국의 대표 전통 명절로 꼽힌다. 사진은 단오를 상징하는 그네뛰기와 씨름 경기가 펼쳐지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단오는 중국만의 명절도 아니다. 한국에서도 설날, 추석과 함께 중요한 세시풍속으로 자리해 왔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씨름과 그네뛰기를 즐기며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강원도의 강릉단오제는 한국 단오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중국의 단오가 액막이 풍습과 굴원 전설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한국은 농경사회 공동체 축제의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는 점에서는 같은 문화적 뿌리를 공유한다.

   

오늘날 중국인들이 단오절에 “단오안강”이라고 인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축하의 말이 아니라 건강과 평안을 바라는 마음, 그리고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삶의 지혜가 담긴 전통의 언어인 것이다.

   

“단오안강.”

   

짧은 네 글자 속에는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62143_qkzzczzp.jpg" alt="10000448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단오절의 대표 풍경인 용선 경기와 쭝쯔. 한국의 그네뛰기·씨름과 함께 단오는 동아시아가 공유해 온 건강과 안녕의 세시풍속으로 전승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단오절이 되면 중국인들은 흔히 “단오절 축하합니다(端午快乐)”보다 “단오안강(端午安康)”이라는 인사를 더 많이 사용한다. ‘평안하고 건강한 단오절을 보내라’는 뜻이다. 이는 단오절의 기원이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p>
<p>
   <br />
</p>
<p>중국 고대 사회에서는 음력 5월을 ‘악월(惡月)’, 특히 5월 5일을 ‘악일(惡日)’로 여겼다. 무더위와 습기가 시작되면서 해충과 전염병이 늘어나고 질병 위험이 커지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 사람들에게 초여름은 풍요의 계절이면서도 생명을 위협하는 시기였다.</p>
<p>
   <br />
</p>
<p>이 때문에 단오절은 본래 공동체가 질병과 재난을 막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날이었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풍습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문에 쑥과 창포를 걸어 해충을 막고, 향주머니를 몸에 지녀 건강을 기원했으며, 오색실을 손목에 묶어 액운을 쫓았다.</p>
<p>
   <br />
</p>
<p>단오절 하면 전국시대 초나라의 시인 굴원(屈原)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나라의 멸망을 비관해 강에 몸을 던진 굴원을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배를 띄우고 쭝쯔(粽子)를 강에 던졌다는 이야기는 오늘날 용선 경기와 단오 음식 문화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자서나 효녀 조아를 기리는 전설도 전해져 내려온다. 이는 단오절이 특정 인물만을 기리는 명절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와 민간신앙이 결합해 발전한 문화유산임을 보여준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62325_qxvrimgp.jpg" alt="10000448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단오는 설날·추석과 함께 한국의 대표 전통 명절로 꼽힌다. 사진은 단오를 상징하는 그네뛰기와 씨름 경기가 펼쳐지는 모습을 재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단오는 중국만의 명절도 아니다. 한국에서도 설날, 추석과 함께 중요한 세시풍속으로 자리해 왔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씨름과 그네뛰기를 즐기며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강원도의 강릉단오제는 한국 단오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p>
<p>
   <br />
</p>
<p>중국의 단오가 액막이 풍습과 굴원 전설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한국은 농경사회 공동체 축제의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는 점에서는 같은 문화적 뿌리를 공유한다.</p>
<p>
   <br />
</p>
<p>오늘날 중국인들이 단오절에 “단오안강”이라고 인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축하의 말이 아니라 건강과 평안을 바라는 마음, 그리고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삶의 지혜가 담긴 전통의 언어인 것이다.</p>
<p>
   <br />
</p>
<p>“단오안강.”</p>
<p>
   <br />
</p>
<p>짧은 네 글자 속에는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266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6:24: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6:12: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4</guid>
		<title><![CDATA[森保ジャパン4発快勝　歴史的W杯1000試合目を白星で飾る　上田綺世が2得点の活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日本代表の上田綺世が21日に行われた2026 FIFAワールドカップ北中米大会グループFのチュニジア戦でゴールを決め、ボールがチュニジアのゴールへ吸い込まれる瞬間。日本はこの日、上田の2得点の活躍などでチュニジアを4-0で下し、大会初勝利を挙げた。／ロイター
   

森保一監督率いる日本代表が、ワールドカップ史に新たな1ページを刻んだ。

   

日本は21日、2026 FIFAワールドカップ北中米大会グループF第2節でチュニジアと対戦し、4-0で快勝した。この試合はワールドカップ史上通算1000試合目という記念すべき一戦。日本は攻守にわたって相手を圧倒し、歴史的な試合を勝利で飾った。

   

初戦でオランダと2-2で引き分けていた日本は、この勝利で勝ち点を4に伸ばし、ノックアウトステージ進出へ大きく前進した。

   

試合は開始早々に動く。前半4分、中村敬斗の折り返しを鎌田大地が冷静に決め、日本が先制。その後も主導権を握り続けると、前半31分には板倉滉のロングフィードに反応した上田綺世が追加点を奪い、2-0で前半を折り返した。

   

後半に入っても日本の勢いは衰えなかった。後半24分、上田のラストパスから伊東純也が鋭いフィニッシュを決めて3点目。さらに後半38分には佐野海舟のアシストから上田がこの日2点目となるゴールを挙げ、試合を決定づけた。

   

上田は2得点1アシストの大活躍。攻撃陣をけん引し、日本の大勝に大きく貢献した。

   

試合内容でも日本が圧倒した。ボール支配率は57％対43％、シュート数は10対3、有効シュート数は5対1。パス本数も549本を記録し、成功率91％をマークするなど、高い組織力と技術力を示した。

   

一方のチュニジアは、初戦のスウェーデン戦で1-5と敗れたのに続き2連敗。新たに指揮を執ったエルヴェ・ルナール監督の下でも流れを変えられず、グループリーグ突破は厳しい状況となった。

   

グループFでは前日にオランダがスウェーデンを5-1で下しており、最終節は日本対スウェーデン、オランダ対チュニジアの組み合わせとなる。日本は勝ち点4で首位争いを続けており、自力での32強入りが可能な有利な立場を確保した。

   

ワールドカップ通算1000試合目という歴史的な舞台で示した4ゴール。森保ジャパンは世界の注目を集めながら、さらなる高みを目指して前進を続ける。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54032_acvctwfd.png" alt="1000044878.png" style="width: 850px; height: 5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日本代表の上田綺世が21日に行われた2026 FIFAワールドカップ北中米大会グループFのチュニジア戦でゴールを決め、ボールがチュニジアのゴールへ吸い込まれる瞬間。日本はこの日、上田の2得点の活躍などでチュニジアを4-0で下し、大会初勝利を挙げた。／ロイター</figcaption>
   </figure>
</div>
<p>森保一監督率いる日本代表が、ワールドカップ史に新たな1ページを刻んだ。</p>
<p>
   <br />
</p>
<p>日本は21日、2026 FIFAワールドカップ北中米大会グループF第2節でチュニジアと対戦し、4-0で快勝した。この試合はワールドカップ史上通算1000試合目という記念すべき一戦。日本は攻守にわたって相手を圧倒し、歴史的な試合を勝利で飾った。</p>
<p>
   <br />
</p>
<p>初戦でオランダと2-2で引き分けていた日本は、この勝利で勝ち点を4に伸ばし、ノックアウトステージ進出へ大きく前進した。</p>
<p>
   <br />
</p>
<p>試合は開始早々に動く。前半4分、中村敬斗の折り返しを鎌田大地が冷静に決め、日本が先制。その後も主導権を握り続けると、前半31分には板倉滉のロングフィードに反応した上田綺世が追加点を奪い、2-0で前半を折り返した。</p>
<p>
   <br />
</p>
<p>後半に入っても日本の勢いは衰えなかった。後半24分、上田のラストパスから伊東純也が鋭いフィニッシュを決めて3点目。さらに後半38分には佐野海舟のアシストから上田がこの日2点目となるゴールを挙げ、試合を決定づけた。</p>
<p>
   <br />
</p>
<p>上田は2得点1アシストの大活躍。攻撃陣をけん引し、日本の大勝に大きく貢献した。</p>
<p>
   <br />
</p>
<p>試合内容でも日本が圧倒した。ボール支配率は57％対43％、シュート数は10対3、有効シュート数は5対1。パス本数も549本を記録し、成功率91％をマークするなど、高い組織力と技術力を示した。</p>
<p>
   <br />
</p>
<p>一方のチュニジアは、初戦のスウェーデン戦で1-5と敗れたのに続き2連敗。新たに指揮を執ったエルヴェ・ルナール監督の下でも流れを変えられず、グループリーグ突破は厳しい状況となった。</p>
<p>
   <br />
</p>
<p>グループFでは前日にオランダがスウェーデンを5-1で下しており、最終節は日本対スウェーデン、オランダ対チュニジアの組み合わせとなる。日本は勝ち点4で首位争いを続けており、自力での32強入りが可能な有利な立場を確保した。</p>
<p>
   <br />
</p>
<p>ワールドカップ通算1000試合目という歴史的な舞台で示した4ゴール。森保ジャパンは世界の注目を集めながら、さらなる高みを目指して前進を続ける。</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2398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5:43: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5:38: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3</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일본, 월드컵 1000번째 경기 장식…튀니지 4-0 완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가 21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튀니지 골문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이 포착되고 있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의 멀티골을 앞세워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역사적인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의 승자로 기록됐다.

일본은 21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던 일본은 승점 4점(1승 1무)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4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패스를 받은 가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이타쿠라 고의 도움을 받은 우에다 아야세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일본의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24분 우에다의 도움을 받은 이토 준야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8분에는 우에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일본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조직력과 빠른 전환 플레이로 튀니지를 압도했다.

기록상 우위도 뚜렷했다. 일본은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 수에서도 10대 3으로 앞섰다. 유효슈팅은 5대 1, 패스 성공률은 91%를 기록해 83%에 그친 튀니지를 크게 앞섰다. 특히 549회의 패스를 연결하며 중원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통산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일본은 이 역사적인 무대에서 4골을 몰아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튀니지는 1차전 스웨덴전 1-5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르베 르나르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일본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선두 경쟁까지 노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52322_qtnmrnfm.png" alt="00.png" style="width: 850px; height: 5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일본의 우에다 아야세가 21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튀니지 골문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이 포착되고 있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의 멀티골을 앞세워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역사적인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의 승자로 기록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일본은 21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던 일본은 승점 4점(1승 1무)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기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4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패스를 받은 가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이타쿠라 고의 도움을 받은 우에다 아야세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후반 들어서도 일본의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24분 우에다의 도움을 받은 이토 준야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38분에는 우에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일본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조직력과 빠른 전환 플레이로 튀니지를 압도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기록상 우위도 뚜렷했다. 일본은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 수에서도 10대 3으로 앞섰다. 유효슈팅은 5대 1, 패스 성공률은 91%를 기록해 83%에 그친 튀니지를 크게 앞섰다. 특히 549회의 패스를 연결하며 중원 장악력을 과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통산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을 지녔다. 일본은 이 역사적인 무대에서 4골을 몰아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반면 튀니지는 1차전 스웨덴전 1-5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르베 르나르 감독 체제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일본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선두 경쟁까지 노릴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2298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5:29: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5:05: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2</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인구 15만 섬나라의 기적…퀴라소, 월드컵 역사 새로 썼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가 나왔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첫 승점을 획득하며 세계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퀴라소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겼다. 승리는 없었지만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따내며 자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경기의 영웅은 단연 골키퍼 엘로이 룸이었다. 퀴라소는 경기 내내 에콰도르의 공세를 받아냈지만 룸은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을 구해냈다.

전반 초반 에콰도르 주장 엔네르 발렌시아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룸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후에도 에콰도르는 높은 점유율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퀴라소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들어 오히려 퀴라소가 이변을 만들 뻔했다. 후반 29분 레안드로 바쿠나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에콰도르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39분 발렌시아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안젤로 프레시아도의 크로스가 그대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퀴라소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승리 못지않은 환호를 터뜨렸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1-7 대패를 당했던 팀이 불과 며칠 만에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인구 약 15만 명의 작은 나라가 세계 무대에서 거둔 이 승점 1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월드컵 첫 출전과 첫 승점이라는 기록은 앞으로도 퀴라소 축구 역사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순간으로 남게 됐다.

한편 같은 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확정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브가 두 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독일이 승점 6점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에콰도르는 1무 1패로 마지막 독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반면 퀴라소는 비록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월드컵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첫 승점을 손에 넣으며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가 나왔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첫 승점을 획득하며 세계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p>
<p><br /></p>
<p>퀴라소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겼다. 승리는 없었지만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따내며 자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p>
<p><br /></p>
<p>경기의 영웅은 단연 골키퍼 엘로이 룸이었다. 퀴라소는 경기 내내 에콰도르의 공세를 받아냈지만 룸은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을 구해냈다.</p>
<p><br /></p>
<p>전반 초반 에콰도르 주장 엔네르 발렌시아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룸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후에도 에콰도르는 높은 점유율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퀴라소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 못했다.</p>
<p><br /></p>
<p>후반 들어 오히려 퀴라소가 이변을 만들 뻔했다. 후반 29분 레안드로 바쿠나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에콰도르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p>
<p><br /></p>
<p>에콰도르는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39분 발렌시아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안젤로 프레시아도의 크로스가 그대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고개를 숙였다.</p>
<p><br /></p>
<p>반면 퀴라소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승리 못지않은 환호를 터뜨렸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1-7 대패를 당했던 팀이 불과 며칠 만에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p>
<p><br /></p>
<p>인구 약 15만 명의 작은 나라가 세계 무대에서 거둔 이 승점 1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월드컵 첫 출전과 첫 승점이라는 기록은 앞으로도 퀴라소 축구 역사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순간으로 남게 됐다.</p>
<p><br /></p>
<p>한편 같은 조 경기에서는 독일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확정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데니스 운다브가 두 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p>
<p><br /></p>
<p>독일이 승점 6점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에콰도르는 1무 1패로 마지막 독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반면 퀴라소는 비록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월드컵 역사에 남을 감동적인 첫 승점을 손에 넣으며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떠올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136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2:48: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2:47: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1</guid>
		<title><![CDATA[145% 관세폭탄도 못 꺾었다…중국이 뒤집은 트럼프의 계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 각국을 압박하던 시기, 상당수 국가는 미국 시장 의존도와 달러 중심 금융체계의 영향력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맞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장기전에 나섰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을 재평가하며 중국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이 대중 관세를 대폭 인상하며 압박했지만 중국의 전체 수출과 무역흑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는 6조35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수출은 5.5% 늘었고 무역흑자는 약 1조189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미 수출 감소에도 전체 수출이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수출이 확대되며 감소분을 상당 부분 메웠다. 현재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았고, 유럽연합(EU)도 핵심 시장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첨단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은 노동집약 산업에서 기술집약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국은 관세 정책이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공급망 재편과 핵심 제조업의 자국 유치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실제 투자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중 경쟁의 승패가 관세율이 아니라 기술혁신, 산업 경쟁력, 내수시장 규모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중 무역전쟁은 단순한 관세 공방을 넘어 국가 경쟁력 전반을 겨루는 장기전으로 바뀌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제 어느 국가가 더 강력한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공급망,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느냐에 주목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22856_mntmamcw.jpg" alt="10000448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 각국을 압박하던 시기, 상당수 국가는 미국 시장 의존도와 달러 중심 금융체계의 영향력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맞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장기전에 나섰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p>
<p>
   <br />
</p>
<p>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을 재평가하며 중국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이 대중 관세를 대폭 인상하며 압박했지만 중국의 전체 수출과 무역흑자는 오히려 증가했다.</p>
<p>
   <br />
</p>
<p>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는 6조35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수출은 5.5% 늘었고 무역흑자는 약 1조189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p>
<p>
   <br />
</p>
<p>특히 대미 수출 감소에도 전체 수출이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줄었지만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수출이 확대되며 감소분을 상당 부분 메웠다. 현재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았고, 유럽연합(EU)도 핵심 시장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수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첨단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은 노동집약 산업에서 기술집약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다만 미국은 관세 정책이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 미국 정부는 공급망 재편과 핵심 제조업의 자국 유치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실제 투자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미·중 경쟁의 승패가 관세율이 아니라 기술혁신, 산업 경쟁력, 내수시장 규모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결국 미·중 무역전쟁은 단순한 관세 공방을 넘어 국가 경쟁력 전반을 겨루는 장기전으로 바뀌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제 어느 국가가 더 강력한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공급망,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느냐에 주목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123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12:29: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2:25: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80</guid>
		<title><![CDATA[이중국적 불인정 원칙…중국 국적 상실과 회복의 조건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nbs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유학과 이민, 국제결혼, 해외 취업이 늘면서 중국 국적 유지와 상실 문제가 해외 거주 중국인들에게 중요한 법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인 만큼 외국 국적 취득 여부에 따라 법적 지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중국 국적법상 중국 국적을 상실하는 대표적 경우는 두 가지다. 첫째는 해외에 정착한 중국 공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다. 중국 국적법 제9조는 “외국에 정착한 중국 공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거나 가입한 경우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별도의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법률상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영주권과 국적을 혼동하지만 두 제도는 전혀 다르다. 미국·캐나다·호주 등의 영주권은 장기 체류와 취업을 허용하는 거주 자격일 뿐이며, 영주권 취득만으로 중국 국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당 국가의 시민권이나 국적을 취득하는 순간 중국 국적 상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이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국적 관리의 명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국적은 여권 발급, 출입국 관리, 호적 등록, 주민신분증, 행정 서비스와 권리·의무의 기준이 된다. 국적을 상실하면 중국 여권은 더 이상 중국 공민 신분으로 사용할 수 없고, 호적과 신분증도 관련 규정에 따라 정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후 중국 입국과 체류, 금융거래, 부동산 관리 등은 외국인 신분에 따라 진행된다.

   

둘째는 본인이 중국 국적 이탈을 신청하고 정부 승인을 받은 경우다. 중국 국적법은 외국인의 가까운 친족이 있거나 해외에 정착한 사람, 기타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국적 이탈 신청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신청만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관계 당국의 심사와 승인이 필요하다. 국가 공무원과 현역 군인은 국적 이탈이 제한된다.

   

최근 글로벌 인재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국적 선택을 둘러싼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일부 중국계 이민자는 자녀 교육, 취업 기회, 사회보장 혜택 등을 이유로 현지 국적 취득을 선택한다. 반면 부모 부양, 중국 내 자산 관리, 사업 운영, 장기 체류 문제 등을 고려해 중국 국적을 유지하려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국적 상실보다 회복 절차가 훨씬 까다롭다고 지적한다. 중국 국적법은 과거 중국 국적을 보유했던 외국인에게 국적 회복 신청 기회를 주고 있지만, 정당한 사유와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한다. 또한 회복이 승인되면 기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해 또 한 번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한다.

   

국적 문제는 단순히 여권 한 권의 문제가 아니다. 부모 봉양, 자녀 교육, 상속, 부동산, 금융거래, 장기 체류 등 개인과 가족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해외 이주나 귀화, 국적 변경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영주권과 국적의 차이, 국적 상실과 회복 절차를 정확히 확인한 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1102645_dpbhffea.jpg" alt="10000448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p>
<p>&nbsp;</p>
<p>&nbsp;[인터내셔널포커스] 해외 유학과 이민, 국제결혼, 해외 취업이 늘면서 중국 국적 유지와 상실 문제가 해외 거주 중국인들에게 중요한 법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인 만큼 외국 국적 취득 여부에 따라 법적 지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중국 국적법상 중국 국적을 상실하는 대표적 경우는 두 가지다. 첫째는 해외에 정착한 중국 공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다. 중국 국적법 제9조는 “외국에 정착한 중국 공민이 자발적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하거나 가입한 경우 중국 국적을 자동 상실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별도의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법률상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p>
<p>
   <br />
</p>
<p>많은 사람이 영주권과 국적을 혼동하지만 두 제도는 전혀 다르다. 미국·캐나다·호주 등의 영주권은 장기 체류와 취업을 허용하는 거주 자격일 뿐이며, 영주권 취득만으로 중국 국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당 국가의 시민권이나 국적을 취득하는 순간 중국 국적 상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p>
<p>
   <br />
</p>
<p>중국이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국적 관리의 명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국적은 여권 발급, 출입국 관리, 호적 등록, 주민신분증, 행정 서비스와 권리·의무의 기준이 된다. 국적을 상실하면 중국 여권은 더 이상 중국 공민 신분으로 사용할 수 없고, 호적과 신분증도 관련 규정에 따라 정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후 중국 입국과 체류, 금융거래, 부동산 관리 등은 외국인 신분에 따라 진행된다.</p>
<p>
   <br />
</p>
<p>둘째는 본인이 중국 국적 이탈을 신청하고 정부 승인을 받은 경우다. 중국 국적법은 외국인의 가까운 친족이 있거나 해외에 정착한 사람, 기타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국적 이탈 신청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신청만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관계 당국의 심사와 승인이 필요하다. 국가 공무원과 현역 군인은 국적 이탈이 제한된다.</p>
<p>
   <br />
</p>
<p>최근 글로벌 인재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국적 선택을 둘러싼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일부 중국계 이민자는 자녀 교육, 취업 기회, 사회보장 혜택 등을 이유로 현지 국적 취득을 선택한다. 반면 부모 부양, 중국 내 자산 관리, 사업 운영, 장기 체류 문제 등을 고려해 중국 국적을 유지하려는 사례도 적지 않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국적 상실보다 회복 절차가 훨씬 까다롭다고 지적한다. 중국 국적법은 과거 중국 국적을 보유했던 외국인에게 국적 회복 신청 기회를 주고 있지만, 정당한 사유와 정부 심사를 거쳐야 한다. 또한 회복이 승인되면 기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해 또 한 번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한다.</p>
<p>
   <br />
</p>
<p>국적 문제는 단순히 여권 한 권의 문제가 아니다. 부모 봉양, 자녀 교육, 상속, 부동산, 금융거래, 장기 체류 등 개인과 가족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해외 이주나 귀화, 국적 변경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영주권과 국적의 차이, 국적 상실과 회복 절차를 정확히 확인한 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p>
<p>
   <br />
</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이민·국적|귀화·국적" term="10984|1100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0051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2 Jun 2026 09:57: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10:25: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9</guid>
		<title><![CDATA[디리러바·천페이위 열애설 확산…증거는 ‘팔찌 하나’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배우 디리러바와 천페이위를 둘러싼 열애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 SNS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연예계가 또다시 디리러바와 천페이위의 열애설로 들썩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1년 넘게 비밀 연애를 이어왔으며 동거 중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객관적 증거는 사실상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관련 키워드는 연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거대한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한 연예계 폭로 계정이 올린 게시물이었다. 해당 계정은 두 사람이 오랜 기간 교제 중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사진이나 영상, 목격담 등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같은 디자인의 팔찌와 모자, 의상 등을 근거로 들며 열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붉은색 팔찌가 핵심 증거처럼 소비됐다.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이 같은 제품을 착용한 사실에 주목했고, 특정 쇼핑몰 계정을 연결해 천페이위가 디리러바에게 액세서리를 선물했다는 추측까지 내놓았다. 하지만 팬들은 해당 제품이 온라인에서 대량 판매된 대중적인 상품이며, 두 사람이 착용한 시점 역시 1년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

논란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번졌다. 천페이위의 부모인 유명 영화감독 천카이거와 배우 천훙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아들의 열애설과 연결해 해석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외출 장면이 순식간에 ‘예비 시부모 반응’이라는 이야기로 확장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 어디에도 열애설과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가 이번 논란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있다. 최초 폭로자는 과거 천페이위의 사생활 사진을 무단 공개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번 주장 역시 신뢰성을 충분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사실 디리러바는 지난 9년 동안 끊임없이 열애설의 중심에 서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루한과의 열애설, 배우 황징위와 관련된 결혼설·출산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황징위를 둘러싼 각종 루머는 수년간 이어졌고, 결국 법적 분쟁으로 확대됐다. 이후 법원은 관련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판단을 내리며 디리러바 측의 손을 들어줬다.

디리러바 역시 공개적으로 피로감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오랫동안 수많은 이름과 이야기에 묶여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반복되는 열애설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현재 마음에 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번 논란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열애설 자체보다 이를 소비하는 방식에 있다. 한 개의 팔찌, 몇 장의 사진,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계정, 평범한 가족 외출이 순식간에 하나의 연애 서사로 재구성됐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관심과 조회수는 더욱 커지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연예계에서는 이를 ‘증거보다 서사가 먼저 소비되는 시대’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실제 열애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될 문제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단정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결국 이번 디리러바·천페이위 열애설은 스타들의 사생활보다 온라인 여론이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당사자들이 침묵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 논란 역시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소멸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실이 공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1085618_yercmcyb.jpg" alt="10000448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배우 디리러바와 천페이위를 둘러싼 열애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 SNS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연예계가 또다시 디리러바와 천페이위의 열애설로 들썩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1년 넘게 비밀 연애를 이어왔으며 동거 중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객관적 증거는 사실상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관련 키워드는 연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거대한 화제를 낳고 있다.</p>
<p><br /></p>
<p>이번 논란의 시작은 한 연예계 폭로 계정이 올린 게시물이었다. 해당 계정은 두 사람이 오랜 기간 교제 중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사진이나 영상, 목격담 등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같은 디자인의 팔찌와 모자, 의상 등을 근거로 들며 열애 가능성을 제기했다.</p>
<p><br /></p>
<p>특히 붉은색 팔찌가 핵심 증거처럼 소비됐다. 일부 네티즌은 두 사람이 같은 제품을 착용한 사실에 주목했고, 특정 쇼핑몰 계정을 연결해 천페이위가 디리러바에게 액세서리를 선물했다는 추측까지 내놓았다. 하지만 팬들은 해당 제품이 온라인에서 대량 판매된 대중적인 상품이며, 두 사람이 착용한 시점 역시 1년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p>
<p><br /></p>
<p>논란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번졌다. 천페이위의 부모인 유명 영화감독 천카이거와 배우 천훙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아들의 열애설과 연결해 해석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외출 장면이 순식간에 ‘예비 시부모 반응’이라는 이야기로 확장되면서 온라인에서는 각종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 어디에도 열애설과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업계가 이번 논란을 신중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있다. 최초 폭로자는 과거 천페이위의 사생활 사진을 무단 공개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번 주장 역시 신뢰성을 충분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p>
<p><br /></p>
<p>사실 디리러바는 지난 9년 동안 끊임없이 열애설의 중심에 서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루한과의 열애설, 배우 황징위와 관련된 결혼설·출산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황징위를 둘러싼 각종 루머는 수년간 이어졌고, 결국 법적 분쟁으로 확대됐다. 이후 법원은 관련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판단을 내리며 디리러바 측의 손을 들어줬다.</p>
<p><br /></p>
<p>디리러바 역시 공개적으로 피로감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오랫동안 수많은 이름과 이야기에 묶여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반복되는 열애설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현재 마음에 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p>
<p><br /></p>
<p>이번 논란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열애설 자체보다 이를 소비하는 방식에 있다. 한 개의 팔찌, 몇 장의 사진,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계정, 평범한 가족 외출이 순식간에 하나의 연애 서사로 재구성됐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관심과 조회수는 더욱 커지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p>
<p><br /></p>
<p>연예계에서는 이를 ‘증거보다 서사가 먼저 소비되는 시대’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실제 열애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될 문제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단정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p>
<p><br /></p>
<p>결국 이번 디리러바·천페이위 열애설은 스타들의 사생활보다 온라인 여론이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당사자들이 침묵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 논란 역시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소멸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실이 공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997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9:43: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08:55: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8</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운다브 30분의 마법… 독일, 코트디부아르에 2-1 드라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데니스 운다브의 결승골에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은 전반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운다브의 멀티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4만303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독일은 개막전에서 퀴라소를 대파하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에콰도르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는 예상보다 고전했다.

   

전반 30분 독일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프랑크 케시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코트디부아르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독일은 전반에만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었다.

   

전반 종료 후 부상당한 니코 슐로터베크 대신 안토니오 뤼디거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5분 데니스 운다브, 나디엠 아미리, 제이미 레벨링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는 즉각 나타났다.

   

후반 23분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독일은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압박했고, 코트디부아르는 수비에 집중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독일은 경기 전체에서 점유율 59%, 패스 성공 554회, 슈팅 16개를 기록하며 코트디부아르(슈팅 9개)를 압도했다. 공격지역 진입 횟수도 80대37로 크게 앞섰고, 페널티박스 터치 역시 32대21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의 선방이 이어지며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포파나는 5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독일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추가시간 4분, 결국 독일의 파상공세가 결실을 맺었다.

   

펠릭스 은메차의 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수비수 사이에서 절묘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몸을 돌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파나도 손쓸 수 없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후반에만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한 독일은 코트디부아르의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단연 운다브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그는 단 30분 동안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독일 대표팀 통산 11경기에서 9골째를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패배한 코트디부아르 역시 가능성을 보여줬다. 케시에를 중심으로 한 중원과 디오망데, 아마드 디알로의 역습은 위협적이었다. 비록 막판 실점으로 승점을 챙기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반면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의 용병술과 두터운 선수층을 확인하며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데니스 운다브의 결승골에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p>
<p>
   <br />
</p>
<p>2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은 전반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운다브의 멀티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4만303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p>
<p>
   <br />
</p>
<p>독일은 개막전에서 퀴라소를 대파하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에콰도르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는 예상보다 고전했다.</p>
<p>
   <br />
</p>
<p>전반 30분 독일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프랑크 케시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코트디부아르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독일은 전반에만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p>
<p>
   <br />
</p>
<p>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었다.</p>
<p>
   <br />
</p>
<p>전반 종료 후 부상당한 니코 슐로터베크 대신 안토니오 뤼디거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5분 데니스 운다브, 나디엠 아미리, 제이미 레벨링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p>
<p>
   <br />
</p>
<p>결과는 즉각 나타났다.</p>
<p>
   <br />
</p>
<p>후반 23분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독일은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압박했고, 코트디부아르는 수비에 집중하며 버티기에 나섰다.</p>
<p>
   <br />
</p>
<p>독일은 경기 전체에서 점유율 59%, 패스 성공 554회, 슈팅 16개를 기록하며 코트디부아르(슈팅 9개)를 압도했다. 공격지역 진입 횟수도 80대37로 크게 앞섰고, 페널티박스 터치 역시 32대21로 우위를 보였다.</p>
<p>
   <br />
</p>
<p>하지만 코트디부아르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의 선방이 이어지며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포파나는 5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독일 공격을 막아냈다.</p>
<p>
   <br />
</p>
<p>그러나 추가시간 4분, 결국 독일의 파상공세가 결실을 맺었다.</p>
<p>
   <br />
</p>
<p>펠릭스 은메차의 패스를 받은 운다브가 수비수 사이에서 절묘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몸을 돌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파나도 손쓸 수 없는 완벽한 마무리였다.</p>
<p>
   <br />
</p>
<p>후반에만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한 독일은 코트디부아르의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했다.</p>
<p>
   <br />
</p>
<p>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단연 운다브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그는 단 30분 동안 두 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독일 대표팀 통산 11경기에서 9골째를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p>
<p>
   <br />
</p>
<p>패배한 코트디부아르 역시 가능성을 보여줬다. 케시에를 중심으로 한 중원과 디오망데, 아마드 디알로의 역습은 위협적이었다. 비록 막판 실점으로 승점을 챙기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p>
<p>
   <br />
</p>
<p>반면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의 용병술과 두터운 선수층을 확인하며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982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08:37: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08:30: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7</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네덜란드 골폭풍, 스웨덴 5-1 완파…32강행 청신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월드컵 경기장의 골문 앞 치열한 공격 상황을 재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반환점을 돌면서 강호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5-1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독일은 코트디부아르와의 맞대결을 통해 조기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부터 스웨덴을 압도했다. 브라이언 브로비가 전반 17분까지 두 골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에는 코디 각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스웨덴의 안토니 엘랑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경기는 5-1로 마무리됐다.

이번 승리로 네덜란드는 승점 4점을 기록하며 F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일본과의 1차전 무승부가 아쉬웠지만, 스웨덴전 대승으로 골득실까지 크게 확보하면서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공격진의 결정력과 측면 돌파, 빠른 전환 플레이가 살아나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스웨덴은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네덜란드를 상대로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에서 5실점 이상을 허용한 것은 1958년 자국 개최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2-5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68년 만에 기록된 뼈아픈 패배다.

E조에서는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은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대파하며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사실상 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독일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월드컵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2018년과 2022년, 그리고 2026년 직전 국제대회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독일은 '부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코트디부아르의 빠른 역습과 니콜라 페페의 돌파력을 경계하면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일본과 튀니지가 맞붙는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튀니지는 대회 개막 직후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고,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D조에서는 개최국 미국이 호주를 2-0으로 꺾고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기에 파라과이가 튀르키예를 제압하면서 미국은 조 1위까지 확보하며 우승 도전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별리그 2차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네덜란드와 미국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독일 역시 명예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월드컵이 본격적인 생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강호들의 희비도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1063926_epqiubvd.jpg" alt="10000448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월드컵 경기장의 골문 앞 치열한 공격 상황을 재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반환점을 돌면서 강호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5-1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독일은 코트디부아르와의 맞대결을 통해 조기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p>
<p><br /></p>
<p>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부터 스웨덴을 압도했다. 브라이언 브로비가 전반 17분까지 두 골을 몰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에는 코디 각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스웨덴의 안토니 엘랑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경기는 5-1로 마무리됐다.</p>
<p><br /></p>
<p>이번 승리로 네덜란드는 승점 4점을 기록하며 F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일본과의 1차전 무승부가 아쉬웠지만, 스웨덴전 대승으로 골득실까지 크게 확보하면서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공격진의 결정력과 측면 돌파, 빠른 전환 플레이가 살아나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반면 스웨덴은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네덜란드를 상대로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에서 5실점 이상을 허용한 것은 1958년 자국 개최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2-5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68년 만에 기록된 뼈아픈 패배다.</p>
<p><br /></p>
<p>E조에서는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은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대파하며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사실상 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p>
<p><br /></p>
<p>독일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월드컵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2018년과 2022년, 그리고 2026년 직전 국제대회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독일은 '부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코트디부아르의 빠른 역습과 니콜라 페페의 돌파력을 경계하면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p>
<p><br /></p>
<p>한편 일본과 튀니지가 맞붙는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튀니지는 대회 개막 직후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고, 일본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p>
<p><br /></p>
<p>이미 D조에서는 개최국 미국이 호주를 2-0으로 꺾고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기에 파라과이가 튀르키예를 제압하면서 미국은 조 1위까지 확보하며 우승 도전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p>
<p><br /></p>
<p>조별리그 2차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네덜란드와 미국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독일 역시 명예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월드컵이 본격적인 생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강호들의 희비도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913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1 Jun 2026 06:3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1 Jun 2026 06:31: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6</guid>
		<title><![CDATA[유역비, W 영화의 밤 압도적 존재감…패션 넘어 문화 아이콘 입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상하이에서 열린 ‘W 영화의 밤’ 행사에서 유역비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인터넷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배우 유역비가 상하이에서 열린 ‘W 영화의 밤(W Film Night)’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시안웨스트 번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W 차이나(W中文版)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제냐(ZEGNA)와 함께 개최한 영화·패션 융합 문화 행사다. 영화와 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발간될 특별호 ‘The Directors' Eyes Issue’의 사전 행사 성격도 띠었다.

   

행사에는 감독 문목야, 진철예, 동윤년, 장말, 바이쉐 등 중국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배우 진위정, 당언, 황야오 등도 자리를 함께해 영화와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밤을 완성했다.

   

이날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단연 유역비였다.

   

유역비는 Oscar de la Renta 2026 컬렉션의 블루·그린 그라데이션 색감이 돋보이는 ‘아이스 크리스털 로즈’ 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중국 내 첫 공개 착장으로 알려진 이 드레스는 입체적인 꽃 장식과 유려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공개 직후 중국 SNS 실시간 화제 순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고급 주얼리와 절제된 스타일링을 더해 특유의 우아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현실판 공주 같다”, “유역비만의 분위기가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유역비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현장에서 W 차이나 측은 유역비가 W 중국판 표지를 장식한 첫 1980년대생 중국계 여성 배우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유역비는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VOGUE와 W 양대 여성 패션지 표지를 모두 장식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행사 종료 후에도 화제는 계속됐다. 귀가 과정에서 W 차이나 편집장이 유역비를 배웅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이른바 ‘적절한 거리감’ 논쟁이 벌어졌다. 유역비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태도로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성숙한 대인관계와 사회적 경계 의식에 대한 토론으로까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W 영화의 밤이 단순한 패션 이벤트를 넘어 스타와 브랜드, 콘텐츠 산업이 결합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유역비는 배우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는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브랜드와 대중 모두가 주목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W 영화의 밤 역시 그 상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223658_csuxelfu.jpg" alt="10000448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상하이에서 열린 ‘W 영화의 밤’ 행사에서 유역비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인터넷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배우 유역비가 상하이에서 열린 ‘W 영화의 밤(W Film Night)’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p>
<p>
   <br />
</p>
<p>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시안웨스트 번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W 차이나(W中文版)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제냐(ZEGNA)와 함께 개최한 영화·패션 융합 문화 행사다. 영화와 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향후 발간될 특별호 ‘The Directors' Eyes Issue’의 사전 행사 성격도 띠었다.</p>
<p>
   <br />
</p>
<p>행사에는 감독 문목야, 진철예, 동윤년, 장말, 바이쉐 등 중국 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배우 진위정, 당언, 황야오 등도 자리를 함께해 영화와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밤을 완성했다.</p>
<p>
   <br />
</p>
<p>이날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단연 유역비였다.</p>
<p>
   <br />
</p>
<p>유역비는 Oscar de la Renta 2026 컬렉션의 블루·그린 그라데이션 색감이 돋보이는 ‘아이스 크리스털 로즈’ 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중국 내 첫 공개 착장으로 알려진 이 드레스는 입체적인 꽃 장식과 유려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공개 직후 중국 SNS 실시간 화제 순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p>
<p>
   <br />
</p>
<p>여기에 고급 주얼리와 절제된 스타일링을 더해 특유의 우아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현실판 공주 같다”, “유역비만의 분위기가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p>
<p>
   <br />
</p>
<p>이번 행사에서 유역비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현장에서 W 차이나 측은 유역비가 W 중국판 표지를 장식한 첫 1980년대생 중국계 여성 배우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유역비는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VOGUE와 W 양대 여성 패션지 표지를 모두 장식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p>
<p>
   <br />
</p>
<p>행사 종료 후에도 화제는 계속됐다. 귀가 과정에서 W 차이나 편집장이 유역비를 배웅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이른바 ‘적절한 거리감’ 논쟁이 벌어졌다. 유역비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태도로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성숙한 대인관계와 사회적 경계 의식에 대한 토론으로까지 이어졌다.</p>
<p>
   <br />
</p>
<p>업계에서는 이번 W 영화의 밤이 단순한 패션 이벤트를 넘어 스타와 브랜드, 콘텐츠 산업이 결합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p>
<p>
   <br />
</p>
<p>특히 유역비는 배우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는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브랜드와 대중 모두가 주목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W 영화의 밤 역시 그 상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무대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625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22:39: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22:35: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5</guid>
		<title><![CDATA[전국 뒤흔든 ‘명태춤’…연변 응원단이 만든 문화 돌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동북슈퍼(东北超) 리그 경기에서 연변 명태 응원단이 조선족 전통 의상을 입고 말린 명태를 흔들며 독창적인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민속문화와 스포츠 응원이 결합된 이색 장면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동북슈퍼(东北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은 선수들만이 아니다. 조선족 전통 의상을 입고 손에 말린 명태를 든 채 관중석에서 춤을 추는 연변의 ‘명태 응원단’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새로운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변 명태 응원단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대표 식재료인 명태를 응원 도구로 활용한 점이다. 응원단원들은 색채가 화려한 조선족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직접 만든 ‘명태춤’을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최근에는 인삼 장식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소품까지 더해 연변만의 개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응원단은 연변대학교 학생들과 둔화시 문화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치어리더가 아니라 지역 문화를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계기는 지난 13일 선양에서 열린 동북슈퍼리그 경기였다. 연변 원정 응원단으로 참가한 이들은 관중석에서 일제히 명태를 흔들며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 장면이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영상은 수십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연변다운 응원 문화”, “경기장 최고의 볼거리”, “지역색을 가장 잘 살린 응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매체는 이들을 ‘가장 아름다운 관중석’이라 소개하며 동북초 리그의 대표 장면으로 조명했다.

   

화제가 커지면서 명태 응원단은 단순한 응원 조직을 넘어 연변 관광과 문화 홍보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다. 명태와 조선족 전통 의상, 민속춤 등 지역 문화 요소가 자연스럽게 전국에 알려지면서 연변을 찾고 싶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연길시 전민건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를 앞두고 응원단은 새로운 안무와 팬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하며 막바지 연습에 매진했다. 현장에서는 기존 명태춤뿐 아니라 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명태 응원단의 성공 요인으로 ‘민속과 스포츠의 결합’을 꼽는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 스포츠 응원 문화를 자연스럽게 융합하면서 경기 관람 자체를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승패를 떠나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 명태를 흔들며 펼치는 연변 응원단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이제 동북슈퍼리그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연변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215613_roadgqnf.jpg" alt="100004479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동북슈퍼(东北超) 리그 경기에서 연변 명태 응원단이 조선족 전통 의상을 입고 말린 명태를 흔들며 독창적인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민속문화와 스포츠 응원이 결합된 이색 장면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동북슈퍼(东北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은 선수들만이 아니다. 조선족 전통 의상을 입고 손에 말린 명태를 든 채 관중석에서 춤을 추는 연변의 ‘명태 응원단’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새로운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연변 명태 응원단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대표 식재료인 명태를 응원 도구로 활용한 점이다. 응원단원들은 색채가 화려한 조선족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직접 만든 ‘명태춤’을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최근에는 인삼 장식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소품까지 더해 연변만의 개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p>
<p>
   <br />
</p>
<p>응원단은 연변대학교 학생들과 둔화시 문화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치어리더가 아니라 지역 문화를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이들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계기는 지난 13일 선양에서 열린 동북슈퍼리그 경기였다. 연변 원정 응원단으로 참가한 이들은 관중석에서 일제히 명태를 흔들며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 장면이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영상은 수십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p>
<p>
   <br />
</p>
<p>누리꾼들은 “연변다운 응원 문화”, “경기장 최고의 볼거리”, “지역색을 가장 잘 살린 응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매체는 이들을 ‘가장 아름다운 관중석’이라 소개하며 동북초 리그의 대표 장면으로 조명했다.</p>
<p>
   <br />
</p>
<p>화제가 커지면서 명태 응원단은 단순한 응원 조직을 넘어 연변 관광과 문화 홍보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다. 명태와 조선족 전통 의상, 민속춤 등 지역 문화 요소가 자연스럽게 전국에 알려지면서 연변을 찾고 싶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20일 연길시 전민건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를 앞두고 응원단은 새로운 안무와 팬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하며 막바지 연습에 매진했다. 현장에서는 기존 명태춤뿐 아니라 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명태 응원단의 성공 요인으로 ‘민속과 스포츠의 결합’을 꼽는다.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 스포츠 응원 문화를 자연스럽게 융합하면서 경기 관람 자체를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확장시켰다는 것이다.</p>
<p>
   <br />
</p>
<p>승패를 떠나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 명태를 흔들며 펼치는 연변 응원단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이제 동북슈퍼리그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연변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601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22:06: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21:55: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4</guid>
		<title><![CDATA[홍콩공항서 13억 원대 금괴 강탈…7명 체포, 금괴는 아직 행방 묘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국제공항에서 발생한 700만 홍콩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금괴 강도 사건과 관련해 홍콩 경찰이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강탈당한 금괴는 아직 회수되지 않아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새벽 공항 제3주차장에서 발생한 금괴 강도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남성 4명, 여성 3명으로 모두 홍콩 주민이며, 일부는 조직폭력배인 삼합회와 연계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18일 오전 0시 23분께 발생했다. 중국 본토 사업가의 의뢰를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금괴를 운반해 온 36세 홍콩 남성이 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복면을 쓴 괴한 3명에게 습격당했다. 범인들은 흉기로 피해자를 공격한 뒤 금괴 6개를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는 다리와 팔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CCTV 분석과 추적 수사를 통해 신고 접수 후 12시간 만에 주요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연쇄 검거에 나섰다. 현재까지 범행 기획자와 도주 차량 운전자, 공범 등을 체포했으며 강도 공모, 위조 문서 사용, 범인 은닉,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 과정에서 범행 차량과 흉기는 확보했지만 금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부 공범이 중국 본토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 범죄라고 보고 있다. 범인들이 금괴 운송 일정과 이동 경로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점을 근거로 내부 관계자의 정보 유출이나 지인을 통한 공모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추가 공범 검거와 금괴 회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체포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212204_kvgrryaz.jpg" alt="10000447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홍콩국제공항에서 발생한 700만 홍콩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금괴 강도 사건과 관련해 홍콩 경찰이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강탈당한 금괴는 아직 회수되지 않아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p>
<p><br /></p>
<p>홍콩 경찰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새벽 공항 제3주차장에서 발생한 금괴 강도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남성 4명, 여성 3명으로 모두 홍콩 주민이며, 일부는 조직폭력배인 삼합회와 연계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사건은 18일 오전 0시 23분께 발생했다. 중국 본토 사업가의 의뢰를 받아 인도네시아에서 금괴를 운반해 온 36세 홍콩 남성이 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복면을 쓴 괴한 3명에게 습격당했다. 범인들은 흉기로 피해자를 공격한 뒤 금괴 6개를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는 다리와 팔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p>
<p><br /></p>
<p>경찰은 CCTV 분석과 추적 수사를 통해 신고 접수 후 12시간 만에 주요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연쇄 검거에 나섰다. 현재까지 범행 기획자와 도주 차량 운전자, 공범 등을 체포했으며 강도 공모, 위조 문서 사용, 범인 은닉,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p>
<p><br /></p>
<p>수사 과정에서 범행 차량과 흉기는 확보했지만 금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부 공범이 중국 본토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p>
<p><br /></p>
<p>홍콩 경찰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 범죄라고 보고 있다. 범인들이 금괴 운송 일정과 이동 경로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점을 근거로 내부 관계자의 정보 유출이나 지인을 통한 공모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p>
<p><br /></p>
<p>경찰은 추가 공범 검거와 금괴 회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체포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580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21:22: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21:21: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3</guid>
		<title><![CDATA[리투아니아 대통령, 외교장관에 최후통첩…“중국과 관계 개선 못 하면 물러나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리투아니아 정부 내부에서 대중국 외교 노선을 둘러싼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외교장관에게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 성과를 요구하며, 결과가 없을 경우 자리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19일 현지 공영방송 LRT와의 인터뷰에서 외교장관 케스투티스 부드리스에게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와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를 주문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 문제와 대만 측과 합의한 목표 이행 문제에서 일정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성과가 만족스럽다면 장관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시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사회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부드리스 장관을 포함한 일부 장관들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리투아니아 정가에서는 중국과의 외교관계 복원 작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부드리스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공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까지 논란이 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 리투아니아 의회 외교위원장 레미기유스 모투자스는 지난 17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임시대표부 설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과거 제안했던 임시대표부 설치를 당시에는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리투아니아와 중국의 관계는 2021년 빌뉴스에 ‘대만 대표처’가 설치되면서 급격히 악화됐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조치라고 반발했고, 이후 양국 외교 관계는 사실상 냉각 국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리투아니아 내부에서도 당시 결정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2월 리투아니아 총리는 대만 측이 ‘대만’ 명칭을 사용해 대표기관을 설치하도록 허용한 것이 전략적 실수였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중국 정부 역시 관계 개선의 문은 열려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리투아니아와의 소통 창구를 항상 열어두고 있다”며 “리투아니아가 관계 개선 의지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임시대표부 설치를 수용한 데 이어 대통령까지 공개적으로 관계 개선 성과를 요구하면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대만 대표처 문제라는 핵심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관계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리투아니아 정부 내부에서 대중국 외교 노선을 둘러싼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외교장관에게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 성과를 요구하며, 결과가 없을 경우 자리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p>
<p><br /></p>
<p>러시아 국영통신사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19일 현지 공영방송 LRT와의 인터뷰에서 외교장관 케스투티스 부드리스에게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와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를 주문했다.</p>
<p><br /></p>
<p>나우세다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 문제와 대만 측과 합의한 목표 이행 문제에서 일정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성과가 만족스럽다면 장관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시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다음 주 사회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부드리스 장관을 포함한 일부 장관들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p>
<p><br /></p>
<p>최근 리투아니아 정가에서는 중국과의 외교관계 복원 작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부드리스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를 공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까지 논란이 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p>
<p><br /></p>
<p>실제 리투아니아 의회 외교위원장 레미기유스 모투자스는 지난 17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임시대표부 설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과거 제안했던 임시대표부 설치를 당시에는 거부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리투아니아와 중국의 관계는 2021년 빌뉴스에 ‘대만 대표처’가 설치되면서 급격히 악화됐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조치라고 반발했고, 이후 양국 외교 관계는 사실상 냉각 국면에 들어갔다.</p>
<p><br /></p>
<p>하지만 최근 들어 리투아니아 내부에서도 당시 결정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2월 리투아니아 총리는 대만 측이 ‘대만’ 명칭을 사용해 대표기관을 설치하도록 허용한 것이 전략적 실수였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p>
<p><br /></p>
<p>중국 정부 역시 관계 개선의 문은 열려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리투아니아와의 소통 창구를 항상 열어두고 있다”며 “리투아니아가 관계 개선 의지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리투아니아가 중국의 임시대표부 설치를 수용한 데 이어 대통령까지 공개적으로 관계 개선 성과를 요구하면서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대만 대표처 문제라는 핵심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관계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572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21:08: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21:0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2</guid>
		<title><![CDATA[48개국 월드컵인데 또 없었다…중국 축구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 8만여 관중의 함성 속에 48개 참가국 국기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는 참가 문턱이 크게 낮아졌고, 아시아 출전권도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화려한 국기 행렬 속에서도 끝내 보이지 않은 이름이 있었다. 중국이었다.

일본과 한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여러 신흥 축구국들이 본선 무대에 오른 반면 중국은 또다시 관중석에서 월드컵을 지켜봐야 했다.

개막식을 현장에서 지켜본 중국 축구 블로거 두더우(杜兜)는 48개국 국기 행렬을 바라보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오성홍기를 어깨에 두른 그는 "저 안에 우리 대표팀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중국 국기가 월드컵 경기장에 휘날리는 날은 언제 올까"라고 말했다. 그의 모습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두더우의 눈물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2년간 중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주요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역전패와 인도네시아 원정 패배를 직접 경험한 그에게 이번 개막식은 중국 축구의 현실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중국은 이번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경쟁했지만 10경기 2승, 6득점 20실점에 그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승리한 두 경기마저 모두 홈경기였고 원정에서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더 뼈아픈 것은 월드컵 확대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문턱이 높았다"는 변명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출전권은 크게 늘어났지만 중국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중국 축구는 프로리그 침체와 귀화 정책 부진, 유소년 육성 문제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귀화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러니하게도 월드컵 곳곳에서는 중국의 존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중국 기업들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경기장 시설과 각종 용품에도 중국 제조업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하지만 정작 경기장에서 뛰는 중국 대표팀은 없다.

중국 인터넷에서 가장 공감을 얻은 댓글 하나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나는 중학생이었다. 지금은 아이 아빠가 됐다."

중국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지 24년. 아스테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48개국 국기 가운데 중국 국기는 없었다. 출전국은 늘어났고 문턱은 낮아졌지만, 중국 축구의 기다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202724_laygnpvp.jpg" alt="10000447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 8만여 관중의 함성 속에 48개 참가국 국기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는 참가 문턱이 크게 낮아졌고, 아시아 출전권도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다.</p>
<p><br /></p>
<p>하지만 화려한 국기 행렬 속에서도 끝내 보이지 않은 이름이 있었다. 중국이었다.</p>
<p><br /></p>
<p>일본과 한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여러 신흥 축구국들이 본선 무대에 오른 반면 중국은 또다시 관중석에서 월드컵을 지켜봐야 했다.</p>
<p><br /></p>
<p>개막식을 현장에서 지켜본 중국 축구 블로거 두더우(杜兜)는 48개국 국기 행렬을 바라보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오성홍기를 어깨에 두른 그는 "저 안에 우리 대표팀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중국 국기가 월드컵 경기장에 휘날리는 날은 언제 올까"라고 말했다. 그의 모습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p>
<p><br /></p>
<p>두더우의 눈물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2년간 중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주요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역전패와 인도네시아 원정 패배를 직접 경험한 그에게 이번 개막식은 중국 축구의 현실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p>
<p><br /></p>
<p>중국은 이번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경쟁했지만 10경기 2승, 6득점 20실점에 그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승리한 두 경기마저 모두 홈경기였고 원정에서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p>
<p><br /></p>
<p>더 뼈아픈 것은 월드컵 확대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문턱이 높았다"는 변명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출전권은 크게 늘어났지만 중국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p>
<p><br /></p>
<p>중국 축구는 프로리그 침체와 귀화 정책 부진, 유소년 육성 문제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귀화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p>
<p><br /></p>
<p>아이러니하게도 월드컵 곳곳에서는 중국의 존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중국 기업들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경기장 시설과 각종 용품에도 중국 제조업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하지만 정작 경기장에서 뛰는 중국 대표팀은 없다.</p>
<p><br /></p>
<p>중국 인터넷에서 가장 공감을 얻은 댓글 하나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p>
<p><br /></p>
<p>"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나는 중학생이었다. 지금은 아이 아빠가 됐다."</p>
<p><br /></p>
<p>중국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지 24년. 아스테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48개국 국기 가운데 중국 국기는 없었다. 출전국은 늘어났고 문턱은 낮아졌지만, 중국 축구의 기다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548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20:27: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20:2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1</guid>
		<title><![CDATA[세계 1위 기록보다 빛난 한 장면…메시의 품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주장 리오넬 메시였다.

38세의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선제골로 포문을 연 그는 후반 두 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통산 16골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200번째 경기이자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역사를 쓴 셈이다.

그러나 경기 후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해트트릭보다도 한 장면이었다.

후반 80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불러들이고 니코 파스를 투입했다.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메시는 주장 완장을 니콜라스 오타멘디에게 넘긴 뒤 벤치로 향했다.

하지만 벤치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이 모습을 본 젊은 미드필더 티아고 알마다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좌석을 양보하려 했다. 주장이고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메시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는 배려였다.

그러나 메시는 손짓으로 알마다를 다시 앉게 했다. 그리고는 옷을 갈아입은 뒤 별다른 말 없이 경기장 가장자리 잔디 위에 자리를 잡았다.

몇 초에 불과한 장면이었지만 팬들은 강한 인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특별대우를 거부하고 동료와 같은 위치에 서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많은 팬들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사실 이 장면은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강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팀이지만, 선수들은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우선하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동료들의 존중과 신뢰를 받는 메시가 있다.

메시는 오랜 선수 생활 동안 특권을 요구하기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경기장 안에서는 승부사였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늘 동료들과 같은 눈높이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 경기장의 잔디 위에 앉은 메시의 모습은 해트트릭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 축구의 정점에 선 선수였지만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오늘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를 진심으로 따르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주장 리오넬 메시였다.</p>
<p><br /></p>
<p>38세의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선제골로 포문을 연 그는 후반 두 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통산 16골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200번째 경기이자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역사를 쓴 셈이다.</p>
<p><br /></p>
<p>그러나 경기 후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해트트릭보다도 한 장면이었다.</p>
<p><br /></p>
<p>후반 80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불러들이고 니코 파스를 투입했다.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메시는 주장 완장을 니콜라스 오타멘디에게 넘긴 뒤 벤치로 향했다.</p>
<p><br /></p>
<p>하지만 벤치에는 빈자리가 없었다.</p>
<p><br /></p>
<p>이 모습을 본 젊은 미드필더 티아고 알마다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좌석을 양보하려 했다. 주장이고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메시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는 배려였다.</p>
<p><br /></p>
<p>그러나 메시는 손짓으로 알마다를 다시 앉게 했다. 그리고는 옷을 갈아입은 뒤 별다른 말 없이 경기장 가장자리 잔디 위에 자리를 잡았다.</p>
<p><br /></p>
<p>몇 초에 불과한 장면이었지만 팬들은 강한 인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특별대우를 거부하고 동료와 같은 위치에 서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많은 팬들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며 찬사를 보냈다.</p>
<p><br /></p>
<p>사실 이 장면은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강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팀이지만, 선수들은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우선하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동료들의 존중과 신뢰를 받는 메시가 있다.</p>
<p><br /></p>
<p>메시는 오랜 선수 생활 동안 특권을 요구하기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경기장 안에서는 승부사였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늘 동료들과 같은 눈높이를 유지했다.</p>
<p><br /></p>
<p>캔자스시티 경기장의 잔디 위에 앉은 메시의 모습은 해트트릭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계 축구의 정점에 선 선수였지만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오늘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를 진심으로 따르는 이유일지도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527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9:55: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19:51: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70</guid>
		<title><![CDATA[세 나라가 한눈에…연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 5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백두산과 두만강, 국경지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연변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색 풍경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nbsp;

&nbsp;

   세 나라를 한눈에 조망하는 훈춘 방천


연변을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는 훈춘시 방천(防川)이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중국과 러시아, 북한 접경 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두만강 하구에 위치한 방천은 예로부터 “닭 울음소리가 세 나라에 들리고 개 짖는 소리가 세 국경에 닿는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독특한 지리적 환경을 갖고 있다. 국경과 강, 바다가 만나는 풍경은 연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꼽힌다.
&nbsp;

&nbsp;

   화산과 호수가 빚어낸 백두산 천지


백두산 천지는 연변을 상징하는 대표 자연유산이다. 수천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칼데라 호수인 천지는 웅장한 경관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주변에는 화산지형과 온천지대가 공존해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송화강·압록강·두만강 수계와 연결되는 동북아 주요 수자원 발원지로도 알려져 있다.

맑은 날 드러나는 푸른 호수와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은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
&nbsp;

&nbsp;

   화산암과 숲이 만든 신비의 자연경관


연변 곳곳에서는 과거 화산활동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두만강 유역과 백두산 인근에는 거대한 화산암 지대와 침엽수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

검은 용암석 틈을 뚫고 자라난 소나무들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형성된 이 자연경관은 연변 생태관광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nbsp;

&nbsp;

   하늘 위 정원이라 불리는 로리커호


화룡시 인근의 로리커호(老里克湖)는 연변을 대표하는 고산습지 명소다. 해발 1,400m가 넘는 산지에 위치한 이곳은 여름철이면 진달래와 야생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맑은 호수와 초원,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정원을 연상시킨다. 특히 호수에 비친 산과 구름의 반영은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생태관광 코스로도 주목받으며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bsp;

&nbsp;

   겨울 왕국을 연상시키는 장백산 설경


겨울철 연변의 진가는 더욱 빛난다. 장백산 북파 지역에서는 강추위 속에서도 얼지 않는 하천과 상고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설경을 만들어낸다.

새벽녘 강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눈꽃으로 뒤덮인 숲은 마치 동화 속 겨울 왕국을 연상시킨다. 매년 겨울이면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연변을 찾는다.
&nbsp;

   

&nbsp;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동북아 관광의 보고


연변의 매력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에만 있지 않다. 백두산의 웅장함, 두만강 국경문화, 조선족 전통문화, 그리고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은 독특한 지정학적 환경이 어우러져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관광 자원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동북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연변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훈춘·용정·도문·연길 관광 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연변은 동북아 생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연변은 이제 단순한 변방 도시가 아니라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 관광지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백두산과 두만강, 국경지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연변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색 풍경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65227_knntkmbh.jpg" alt="10000446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9px;" /></p>
<p>&nbsp;</p>
<p>
   <b>세 나라를 한눈에 조망하는 훈춘 방천</b>
</p>
<p><br /></p>
<p>연변을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는 훈춘시 방천(防川)이다. 이곳 전망대에 오르면 중국과 러시아, 북한 접경 지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p>
<p><br /></p>
<p>두만강 하구에 위치한 방천은 예로부터 “닭 울음소리가 세 나라에 들리고 개 짖는 소리가 세 국경에 닿는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독특한 지리적 환경을 갖고 있다. 국경과 강, 바다가 만나는 풍경은 연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꼽힌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65244_stdfztar.jpg" alt="100004465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p>
<p>&nbsp;</p>
<p>
   <b>화산과 호수가 빚어낸 백두산 천지</b>
</p>
<p><br /></p>
<p>백두산 천지는 연변을 상징하는 대표 자연유산이다. 수천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칼데라 호수인 천지는 웅장한 경관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p>
<p><br /></p>
<p>특히 주변에는 화산지형과 온천지대가 공존해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송화강·압록강·두만강 수계와 연결되는 동북아 주요 수자원 발원지로도 알려져 있다.</p>
<p><br /></p>
<p>맑은 날 드러나는 푸른 호수와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은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65305_gramtyyy.jpg" alt="100004465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8px;" /></p>
<p>&nbsp;</p>
<p>
   <b>화산암과 숲이 만든 신비의 자연경관</b>
</p>
<p><br /></p>
<p>연변 곳곳에서는 과거 화산활동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두만강 유역과 백두산 인근에는 거대한 화산암 지대와 침엽수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이 펼쳐진다.</p>
<p><br /></p>
<p>검은 용암석 틈을 뚫고 자라난 소나무들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형성된 이 자연경관은 연변 생태관광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65337_outtmfmh.jpg" alt="10000446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nbsp;</p>
<p>
   <b>하늘 위 정원이라 불리는 로리커호</b>
</p>
<p><br /></p>
<p>화룡시 인근의 로리커호(老里克湖)는 연변을 대표하는 고산습지 명소다. 해발 1,400m가 넘는 산지에 위치한 이곳은 여름철이면 진달래와 야생화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p>
<p><br /></p>
<p>맑은 호수와 초원,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정원을 연상시킨다. 특히 호수에 비친 산과 구름의 반영은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p>
<p><br /></p>
<p>최근에는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생태관광 코스로도 주목받으며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65405_iazvofzd.jpg" alt="10000446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
   <b>겨울 왕국을 연상시키는 장백산 설경</b>
</p>
<p><br /></p>
<p>겨울철 연변의 진가는 더욱 빛난다. 장백산 북파 지역에서는 강추위 속에서도 얼지 않는 하천과 상고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설경을 만들어낸다.</p>
<p><br /></p>
<p>새벽녘 강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눈꽃으로 뒤덮인 숲은 마치 동화 속 겨울 왕국을 연상시킨다. 매년 겨울이면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연변을 찾는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65812_mxrnmirm.jpg" alt="10000446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9px;" />
</p>
<p>&nbsp;</p>
<p>
   <b>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동북아 관광의 보고</b>
</p>
<p><br /></p>
<p>연변의 매력은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에만 있지 않다. 백두산의 웅장함, 두만강 국경문화, 조선족 전통문화, 그리고 중국·러시아·북한이 맞닿은 독특한 지정학적 환경이 어우러져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관광 자원을 형성하고 있다.</p>
<p><br /></p>
<p>최근 중국 정부의 동북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연변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백두산 관광과 연계한 훈춘·용정·도문·연길 관광 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연변은 동북아 생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연변은 이제 단순한 변방 도시가 아니라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 관광지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418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6:59: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16:5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9</guid>
		<title><![CDATA[[민국의 그림자 ①] 장제스도 두려워한 사나이, 왕아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인터내셔널포커스]1930년대 중국은 혼돈 그 자체였다. 북벌은 끝났지만 군벌의 잔재는 여전했고, 일본은 만주를 점령한 뒤 화북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다. 국민당 정부는 명목상 전국을 통일했지만 내부에서는 권력투쟁이 끊이지 않았고, 상하이는 외국 조계지와 범죄조직, 혁명세력이 뒤엉킨 거대한 용광로였다.

그 격동의 시대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던 이름 가운데 하나가 왕아초(王亚樵)였다.

장제스는 그의 목에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액수인 100만 위안의 현상금을 걸었고, 국민당 비밀정보기관 군통의 수장 대립(戴笠)은 정예 특무들을 동원해 수년 동안 그의 행방을 추적했다. 일본군 정보기관과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들 역시 왕아초 제거에 혈안이 돼 있었다.

그러나 왕아초는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갔다. 그는 상하이와 난징, 우한, 푸저우, 홍콩, 난닝을 오가며 모습을 드러냈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그를 ‘암살대왕’, ‘민국 제일 자객’, ‘원동 제일 자객’이라 불렀다.
&nbsp;

&nbsp;
난세가 만든 인물

왕아초는 1889년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태어났다. 신해혁명에 참여하며 혁명운동에 뛰어들었고, 이후 사회당 활동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넓혀갔다.

하지만 군벌 세력이 안후이를 장악하면서 그의 삶은 급격히 바뀌었다. 정치적 탄압을 피해 상하이로 건너간 그는 안후이 출신 노동자들을 규합해 '안휘노동자동향회'를 조직했고, 이를 기반으로 무장조직 도끼방(斧头帮)을 구축했다.

도끼방은 단순한 폭력조직이 아니었다. 노동운동과 향우 조직, 무장세력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조직이었다. 왕아초는 이를 통해 상하이 노동자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확보했고, 조직 규모는 한때 10만 명에 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항일과 암살 사이

왕아초는 스스로를 애국자로 규정했다.

그는 일본군과 친일파, 그리고 부패한 정치세력을 제거하는 것이 중국을 구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이 때문에 일본 해군 함정 이즈모호 폭파 사건과 친일 인사 암살 사건들에 그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다.

그러나 그의 투쟁 방식은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었다.

그는 의회나 정당 활동보다 총과 폭탄을 선택했다. 일본군 장교와 친일 인사뿐 아니라 장제스와 왕징웨이, 쑹쯔원 같은 국민당 핵심 지도자들도 암살 대상으로 삼았다.

왕아초의 눈에 그들은 단순한 정치적 경쟁자가 아니라 중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세력이었다.

1931년 만주사변 이후에는 동북을 일본에 넘겨준 책임을 물으며 장쉐량에게 폭탄을 보내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장쉐량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동시에 다시 항일전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왕아초와 대립, 두 남자의 전쟁

왕아초의 삶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군통 수장 대립이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이 한때 의형제를 맺은 사이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왕아초가 거리와 노동자 조직, 무장세력을 기반으로 활동했다면 대립은 국민당 권력의 핵심으로 들어가 정보기관을 장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유명한 추격전의 주인공이 됐다.

왕아초는 암살과 폭파를 통해 정권을 압박했고, 대립은 전국적인 정보망과 특무조직으로 그를 쫓았다. 홍콩과 상하이, 광둥과 광시를 무대로 이어진 두 사람의 대결은 당시 언론과 정가의 주요 관심사였다.

왕징웨이 저격 사건 이후 장제스는 크게 분노했고, 대립에게 "산 채로든 죽여서든 반드시 왕아초를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그 순간부터 왕아초는 중국에서 가장 추적당하는 인물이 됐다.

의협심이 부른 비극적 최후

그러나 수년 동안 수많은 추격을 따돌렸던 왕아초도 결국 인간적인 약점 앞에서는 무너졌다.

그는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로 유명했다. 부하가 어려움에 처하면 외면하지 않았고, 동료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대립은 바로 그 점을 파고들었다.

군통은 왕아초의 측근 여립규를 체포한 뒤 그의 아내 여완군을 회유했다. 생활고를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도록 만든 것이다.

1936년 10월 20일, 왕아초는 아무런 의심 없이 여완군의 거처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숨어 있던 특무들이 일제히 움직였다.

석회가루가 그의 얼굴에 뿌려졌고 방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에서도 왕아초는 격렬하게 저항하며 여러 명의 특무를 쓰러뜨렸지만 결국 총탄 다섯 발을 맞고 쓰러졌다.

향년 47세.

일본군도,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도, 수많은 암살 시도도 실패했지만 결국 그의 생을 끝낸 것은 같은 중국인들의 총탄이었다.

영웅인가, 테러리스트인가

왕아초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엇갈린다.

중국의 일부 역사서와 민간에서는 그를 항일 의사이자 민족주의자로 평가한다. 반면 다른 시각에서는 암살과 폭력을 정치 수단으로 활용한 급진주의자, 또는 테러리스트로 규정한다.

이처럼 상반된 평가가 공존하는 이유는 그의 삶 자체가 모순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는 약자를 돕고 외세에 맞서 싸운 인물로 기억되지만, 동시에 폭력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 애국자이면서도 암살자였고, 혁명가이면서도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었다.

왕아초의 삶은 오늘날에도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혼란의 시대에 폭력은 정의가 될 수 있는가.

그리고 혁명과 테러, 애국과 정치적 폭력의 경계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

그 질문은 왕아초가 세상을 떠난 지 9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역사 속에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인터내셔널포커스]1930년대 중국은 혼돈 그 자체였다. 북벌은 끝났지만 군벌의 잔재는 여전했고, 일본은 만주를 점령한 뒤 화북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었다. 국민당 정부는 명목상 전국을 통일했지만 내부에서는 권력투쟁이 끊이지 않았고, 상하이는 외국 조계지와 범죄조직, 혁명세력이 뒤엉킨 거대한 용광로였다.</p>
<p><br /></p>
<p>그 격동의 시대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던 이름 가운데 하나가 왕아초(王亚樵)였다.</p>
<p><br /></p>
<p>장제스는 그의 목에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액수인 100만 위안의 현상금을 걸었고, 국민당 비밀정보기관 군통의 수장 대립(戴笠)은 정예 특무들을 동원해 수년 동안 그의 행방을 추적했다. 일본군 정보기관과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들 역시 왕아초 제거에 혈안이 돼 있었다.</p>
<p><br /></p>
<p>그러나 왕아초는 번번이 포위망을 빠져나갔다. 그는 상하이와 난징, 우한, 푸저우, 홍콩, 난닝을 오가며 모습을 드러냈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그를 ‘암살대왕’, ‘민국 제일 자객’, ‘원동 제일 자객’이라 불렀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60606_lslgmfgl.jpg" alt="10000446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b>&nbsp;</b></p>
<p><b>난세가 만든 인물</b></p>
<p><br /></p>
<p>왕아초는 1889년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태어났다. 신해혁명에 참여하며 혁명운동에 뛰어들었고, 이후 사회당 활동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넓혀갔다.</p>
<p><br /></p>
<p>하지만 군벌 세력이 안후이를 장악하면서 그의 삶은 급격히 바뀌었다. 정치적 탄압을 피해 상하이로 건너간 그는 안후이 출신 노동자들을 규합해 '안휘노동자동향회'를 조직했고, 이를 기반으로 무장조직 도끼방(斧头帮)을 구축했다.</p>
<p><br /></p>
<p>도끼방은 단순한 폭력조직이 아니었다. 노동운동과 향우 조직, 무장세력이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조직이었다. 왕아초는 이를 통해 상하이 노동자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확보했고, 조직 규모는 한때 10만 명에 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p>
<p><br /></p>
<p><b>항일과 암살 사이</b></p>
<p><br /></p>
<p>왕아초는 스스로를 애국자로 규정했다.</p>
<p><br /></p>
<p>그는 일본군과 친일파, 그리고 부패한 정치세력을 제거하는 것이 중국을 구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이 때문에 일본 해군 함정 이즈모호 폭파 사건과 친일 인사 암살 사건들에 그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다.</p>
<p><br /></p>
<p>그러나 그의 투쟁 방식은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었다.</p>
<p><br /></p>
<p>그는 의회나 정당 활동보다 총과 폭탄을 선택했다. 일본군 장교와 친일 인사뿐 아니라 장제스와 왕징웨이, 쑹쯔원 같은 국민당 핵심 지도자들도 암살 대상으로 삼았다.</p>
<p><br /></p>
<p>왕아초의 눈에 그들은 단순한 정치적 경쟁자가 아니라 중국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세력이었다.</p>
<p><br /></p>
<p>1931년 만주사변 이후에는 동북을 일본에 넘겨준 책임을 물으며 장쉐량에게 폭탄을 보내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장쉐량을 강하게 비판했지만, 동시에 다시 항일전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p>
<p><br /></p>
<p><b>왕아초와 대립, 두 남자의 전쟁</b></p>
<p><br /></p>
<p>왕아초의 삶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군통 수장 대립이다.</p>
<p><br /></p>
<p>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이 한때 의형제를 맺은 사이였다는 점이다.</p>
<p><br /></p>
<p>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왕아초가 거리와 노동자 조직, 무장세력을 기반으로 활동했다면 대립은 국민당 권력의 핵심으로 들어가 정보기관을 장악했다.</p>
<p><br /></p>
<p>이후 두 사람은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유명한 추격전의 주인공이 됐다.</p>
<p><br /></p>
<p>왕아초는 암살과 폭파를 통해 정권을 압박했고, 대립은 전국적인 정보망과 특무조직으로 그를 쫓았다. 홍콩과 상하이, 광둥과 광시를 무대로 이어진 두 사람의 대결은 당시 언론과 정가의 주요 관심사였다.</p>
<p><br /></p>
<p>왕징웨이 저격 사건 이후 장제스는 크게 분노했고, 대립에게 "산 채로든 죽여서든 반드시 왕아초를 잡아오라"고 명령했다.</p>
<p><br /></p>
<p>그 순간부터 왕아초는 중국에서 가장 추적당하는 인물이 됐다.</p>
<p><br /></p>
<p><b>의협심이 부른 비극적 최후</b></p>
<p><br /></p>
<p>그러나 수년 동안 수많은 추격을 따돌렸던 왕아초도 결국 인간적인 약점 앞에서는 무너졌다.</p>
<p><br /></p>
<p>그는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로 유명했다. 부하가 어려움에 처하면 외면하지 않았고, 동료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p>
<p><br /></p>
<p>대립은 바로 그 점을 파고들었다.</p>
<p><br /></p>
<p>군통은 왕아초의 측근 여립규를 체포한 뒤 그의 아내 여완군을 회유했다. 생활고를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하도록 만든 것이다.</p>
<p><br /></p>
<p>1936년 10월 20일, 왕아초는 아무런 의심 없이 여완군의 거처를 찾았다.</p>
<p><br /></p>
<p>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숨어 있던 특무들이 일제히 움직였다.</p>
<p><br /></p>
<p>석회가루가 그의 얼굴에 뿌려졌고 방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에서도 왕아초는 격렬하게 저항하며 여러 명의 특무를 쓰러뜨렸지만 결국 총탄 다섯 발을 맞고 쓰러졌다.</p>
<p><br /></p>
<p>향년 47세.</p>
<p><br /></p>
<p>일본군도, 왕징웨이 정권의 특무도, 수많은 암살 시도도 실패했지만 결국 그의 생을 끝낸 것은 같은 중국인들의 총탄이었다.</p>
<p><br /></p>
<p><b>영웅인가, 테러리스트인가</b></p>
<p><br /></p>
<p>왕아초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엇갈린다.</p>
<p><br /></p>
<p>중국의 일부 역사서와 민간에서는 그를 항일 의사이자 민족주의자로 평가한다. 반면 다른 시각에서는 암살과 폭력을 정치 수단으로 활용한 급진주의자, 또는 테러리스트로 규정한다.</p>
<p><br /></p>
<p>이처럼 상반된 평가가 공존하는 이유는 그의 삶 자체가 모순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p>
<p><br /></p>
<p>그는 약자를 돕고 외세에 맞서 싸운 인물로 기억되지만, 동시에 폭력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 애국자이면서도 암살자였고, 혁명가이면서도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었다.</p>
<p><br /></p>
<p>왕아초의 삶은 오늘날에도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p>
<p><br /></p>
<p>혼란의 시대에 폭력은 정의가 될 수 있는가.</p>
<p><br /></p>
<p>그리고 혁명과 테러, 애국과 정치적 폭력의 경계는 과연 어디에 있는가.</p>
<p><br /></p>
<p>그 질문은 왕아초가 세상을 떠난 지 9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역사 속에 남아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390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20:05: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16:03: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8</guid>
		<title><![CDATA[16년 만의 귀환, 파라과이의 반란…튀르키예 1-0 격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파라과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연출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로 돌아온 파라과이는 20일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강호 튀르키예를 1-0으로 꺾었다.

   

결승골은 경기 시작 1분 4초 만에 나왔다. 마티아스 갈라르자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는 이번 대회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1차전에서 미국에 1-4로 패했던 파라과이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던 승점 3점이었다.

   

승리는 더욱 값졌다. 전반 추가시간 핵심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기 때문이다. 알미론은 상대 선수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발언해 FIFA가 이번 대회부터 강화한 이른바 ‘비니시우스 법’에 따라 레드카드를 받았다. 해당 규정이 적용된 월드컵 첫 퇴장 사례다.

   

하지만 파라과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구축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빛을 발했다. 주장 구스타보 고메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골키퍼 오를란도 힐은 결정적인 선방을 연이어 기록하며 골문을 지켜냈다.

   

이번 승리는 파라과이 축구의 전통적인 강점인 끈질긴 수비와 강한 정신력을 다시 보여준 경기로 평가된다. 화려한 공격보다 조직력과 집중력으로 승부하는 ‘알비로하 정신’이 튀르키예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D조 경쟁은 이제 더욱 치열해졌다. 파라과이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고, 최종전에서 호주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다만 알미론이 징계로 결장하게 돼 전력 공백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튀르키예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파라과이는 16년 만의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미의 복병이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파라과이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연출하며 16강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로 돌아온 파라과이는 20일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강호 튀르키예를 1-0으로 꺾었다.</p>
<p>
   <br />
</p>
<p>결승골은 경기 시작 1분 4초 만에 나왔다. 마티아스 갈라르자가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는 이번 대회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1차전에서 미국에 1-4로 패했던 파라과이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던 승점 3점이었다.</p>
<p>
   <br />
</p>
<p>승리는 더욱 값졌다. 전반 추가시간 핵심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기 때문이다. 알미론은 상대 선수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발언해 FIFA가 이번 대회부터 강화한 이른바 ‘비니시우스 법’에 따라 레드카드를 받았다. 해당 규정이 적용된 월드컵 첫 퇴장 사례다.</p>
<p>
   <br />
</p>
<p>하지만 파라과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구축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빛을 발했다. 주장 구스타보 고메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골키퍼 오를란도 힐은 결정적인 선방을 연이어 기록하며 골문을 지켜냈다.</p>
<p>
   <br />
</p>
<p>이번 승리는 파라과이 축구의 전통적인 강점인 끈질긴 수비와 강한 정신력을 다시 보여준 경기로 평가된다. 화려한 공격보다 조직력과 집중력으로 승부하는 ‘알비로하 정신’이 튀르키예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p>
<p>
   <br />
</p>
<p>D조 경쟁은 이제 더욱 치열해졌다. 파라과이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고, 최종전에서 호주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다만 알미론이 징계로 결장하게 돼 전력 공백은 불가피하다.</p>
<p>
   <br />
</p>
<p>그럼에도 튀르키예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파라과이는 16년 만의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미의 복병이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368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5:39: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15:2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7</guid>
		<title><![CDATA[G7 만찬장 '진주만 설전'…트럼프·다카이치 충돌설 파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G7 정상회의 기간 제기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진주만 설전' 논란을 역사적 배경과 함께 재구성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이에 이례적인 언쟁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갈등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논란은 역사 인식 문제와 미·일 동맹의 미묘한 균열 가능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언론과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G7 정상회의 첫날 만찬 자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소속 기자는 프랑스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를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과 비교했고, 이에 다카이치 총리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두 정상 간 격한 설전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분위기가 상당히 격앙되면서 일부 참석 정상들이 중재에 나섰고, 이후 상황이 가까스로 진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내용은 외신 기자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미국과 일본 정부 모두 공식 확인은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논란이 주목받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진주만 공격을 언급하며 일본을 겨냥한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방미 중이던 다카이치 총리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 동맹국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질문을 받자 "어떤 나라보다 일본이 기습공격을 잘 이해할 것"이라며 진주만 사건을 거론했다. 당시 일본 언론은 이를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흥미로운 점은 설전설이 제기된 직후에도 양국 정상이 별도의 비공식 회담을 진행했다는 사실이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약 5분간 만나 미국·이란 양해각서 체결 문제와 관세 협력, 인도·태평양 정세, 중국 문제, 중동 안보 상황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에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G7 폐막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다카이치 총리를 "나의 가장 큰 팬"이라고 표현하며 우호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외교가에서는 이를 두고 불만과 친밀감을 동시에 드러내는 특유의 협상 스타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국내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린다. 야당은 정부가 미국의 중동 정책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대미 추종 외교라고 비판했다. 반면 여권은 동맹 관리와 지역 안정을 고려한 현실적 외교라고 반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의 핵심이 단순한 말다툼 자체보다 역사 인식 문제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진주만 공격은 미국에서는 '기습공격'의 상징으로, 일본에서는 전쟁사와 국가 정체성 문제와 연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다. 따라서 정상 간 공개 석상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될 경우 외교적 긴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국 견제, 인도·태평양 전략, 반도체 공급망, 관세 협상 등 주요 현안에서 협력하고 있는 미·일 관계를 고려하면 이번 논란은 양국 동맹이 견고해 보이면서도 역사 문제와 전략적 이해관계가 충돌할 경우 언제든 민감한 균열이 드러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양국 정부는 갈등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기된 이번 논란은 미·일 동맹의 현주소와 역사 인식의 민감성을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120543_dkcquuro.jpg" alt="10000446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G7 정상회의 기간 제기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진주만 설전' 논란을 역사적 배경과 함께 재구성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이에 이례적인 언쟁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갈등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논란은 역사 인식 문제와 미·일 동맹의 미묘한 균열 가능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일본 언론과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논란은 G7 정상회의 첫날 만찬 자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소속 기자는 프랑스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를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과 비교했고, 이에 다카이치 총리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두 정상 간 격한 설전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보도에 따르면 당시 분위기가 상당히 격앙되면서 일부 참석 정상들이 중재에 나섰고, 이후 상황이 가까스로 진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내용은 외신 기자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미국과 일본 정부 모두 공식 확인은 하지 않고 있다.</p>
<p>
   <br />
</p>
<p>이번 논란이 주목받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진주만 공격을 언급하며 일본을 겨냥한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방미 중이던 다카이치 총리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 동맹국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질문을 받자 "어떤 나라보다 일본이 기습공격을 잘 이해할 것"이라며 진주만 사건을 거론했다. 당시 일본 언론은 이를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설전설이 제기된 직후에도 양국 정상이 별도의 비공식 회담을 진행했다는 사실이다.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약 5분간 만나 미국·이란 양해각서 체결 문제와 관세 협력, 인도·태평양 정세, 중국 문제, 중동 안보 상황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에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그러나 G7 폐막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다카이치 총리를 "나의 가장 큰 팬"이라고 표현하며 우호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외교가에서는 이를 두고 불만과 친밀감을 동시에 드러내는 특유의 협상 스타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일본 국내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린다. 야당은 정부가 미국의 중동 정책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대미 추종 외교라고 비판했다. 반면 여권은 동맹 관리와 지역 안정을 고려한 현실적 외교라고 반박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의 핵심이 단순한 말다툼 자체보다 역사 인식 문제에 있다고 보고 있다. 진주만 공격은 미국에서는 '기습공격'의 상징으로, 일본에서는 전쟁사와 국가 정체성 문제와 연결되는 민감한 사안이다. 따라서 정상 간 공개 석상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될 경우 외교적 긴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br />
</p>
<p>특히 중국 견제, 인도·태평양 전략, 반도체 공급망, 관세 협상 등 주요 현안에서 협력하고 있는 미·일 관계를 고려하면 이번 논란은 양국 동맹이 견고해 보이면서도 역사 문제와 전략적 이해관계가 충돌할 경우 언제든 민감한 균열이 드러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현재까지 양국 정부는 갈등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기된 이번 논란은 미·일 동맹의 현주소와 역사 인식의 민감성을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245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2:06: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12:02: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6</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전반 3골 폭발…브라질, 하이티 꺾고 조 1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이 마테우스 쿠냐의 멀티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포를 앞세워 하이티를 완파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하이티를 3-0으로 꺾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친 브라질은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승점 4점을 확보, 조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한 브라질은 전반 23분 마테우스 쿠냐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쿠냐는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브라질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탄 브라질은 전반 3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브라질의 파상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루카스 파케타의 도움을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이날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빠른 패스 전개와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하이티를 몰아붙였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체력 안배와 선수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와 엔드릭 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브라질은 무리한 공세 대신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

   

후반 68분에는 마르티넬리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후반 78분 엔드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반면 하이티는 후반 막판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에 막혀 끝내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

   

다만 브라질에는 악재도 발생했다. 선발 출전한 하피냐가 전반 40분 햄스트링 부상 의심 증세를 보이며 교체돼 남은 일정에 변수로 떠올랐다. 향후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브라질 공격진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1차전 스코틀랜드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하이티는 이번 대회 첫 탈락팀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브라질이 마테우스 쿠냐의 멀티골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포를 앞세워 하이티를 완파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p>
<p>
   <br />
</p>
<p>브라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하이티를 3-0으로 꺾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친 브라질은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승점 4점을 확보, 조 선두로 올라섰다.</p>
<p>
   <br />
</p>
<p>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한 브라질은 전반 23분 마테우스 쿠냐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쿠냐는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브라질에 리드를 안겼다.</p>
<p>
   <br />
</p>
<p>기세를 탄 브라질은 전반 3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브라질의 파상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루카스 파케타의 도움을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했다.</p>
<p>
   <br />
</p>
<p>브라질은 이날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빠른 패스 전개와 강한 전방 압박으로 하이티를 몰아붙였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p>
<p>
   <br />
</p>
<p>후반 들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체력 안배와 선수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와 엔드릭 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브라질은 무리한 공세 대신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p>
<p>
   <br />
</p>
<p>후반 68분에는 마르티넬리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후반 78분 엔드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반면 하이티는 후반 막판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에 막혀 끝내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다.</p>
<p>
   <br />
</p>
<p>다만 브라질에는 악재도 발생했다. 선발 출전한 하피냐가 전반 40분 햄스트링 부상 의심 증세를 보이며 교체돼 남은 일정에 변수로 떠올랐다. 향후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브라질 공격진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p>
<p>
   <br />
</p>
<p>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1차전 스코틀랜드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하이티는 이번 대회 첫 탈락팀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235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5:39: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11:46: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5</guid>
		<title><![CDATA[트럼프 "올해 안에 다시 중국 간다"…시진핑 9월 방미도 재확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안에 중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미국 방문도 재확인하면서 미·중 정상외교가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많은 해외 순방이 예정돼 있다"며 "튀르키예를 방문할 것이고, 올해 어느 시점에는 다시 중국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이 9월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행사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양국 정상 간 접촉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양국은 경제·무역 현안과 안보 문제를 포함한 주요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악관은 시 주석이 오는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 역시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 계획을 확인했으며, 세부 일정은 양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미 중국대사관의 추원싱(邱文星) 공사참사관도 지난달 언론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올가을 미국 방문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며 "중요한 국빈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과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사회는 이번 상호 방문 계획이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미·중 갈등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양국은 관세 문제와 첨단기술 통제, 공급망 재편, 대만해협 정세 등을 둘러싸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화 채널 유지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시 주석의 방미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모두 성사될 경우 양국 관계가 일정 부분 안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상 간 직접 소통이 확대되면 경제·무역 분야의 긴장 완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상외교의 재개가 곧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무역 불균형, 첨단기술 패권 경쟁, 대만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국 정상이 연내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갈등을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안에 중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미국 방문도 재확인하면서 미·중 정상외교가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많은 해외 순방이 예정돼 있다"며 "튀르키예를 방문할 것이고, 올해 어느 시점에는 다시 중국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br />
</p>
<p>그는 이어 "시 주석이 9월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우리도 중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행사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양국 정상 간 접촉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양국은 경제·무역 현안과 안보 문제를 포함한 주요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앞서 백악관은 시 주석이 오는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 역시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 계획을 확인했으며, 세부 일정은 양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주미 중국대사관의 추원싱(邱文星) 공사참사관도 지난달 언론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올가을 미국 방문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며 "중요한 국빈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과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p>
<p>
   <br />
</p>
<p>국제사회는 이번 상호 방문 계획이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미·중 갈등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양국은 관세 문제와 첨단기술 통제, 공급망 재편, 대만해협 정세 등을 둘러싸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화 채널 유지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p>
<p>
   <br />
</p>
<p>특히 시 주석의 방미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모두 성사될 경우 양국 관계가 일정 부분 안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상 간 직접 소통이 확대되면 경제·무역 분야의 긴장 완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다만 전문가들은 정상외교의 재개가 곧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무역 불균형, 첨단기술 패권 경쟁, 대만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는 여전히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국 정상이 연내 상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갈등을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서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9 Jun 2026 21:08: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10:08: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3</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모로코에 덜미 잡힌 스코틀랜드…16강 꿈, 브라질전서 판가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모로코와 스코틀랜드의 치열한 승부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경기 장면. 관중의 함성과 함께 공격수가 골문을 향해 슈팅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스코틀랜드의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모로코에 패하며 16강행 주도권을 내준 스코틀랜드는 최종전 브라질전에서 운명을 걸게 됐다.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부의 흐름이 모로코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2분도 되기 전에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좁은 각도에서도 정확하게 골문을 꿰뚫은 장면이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사이바리는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른 실점은 스코틀랜드의 경기 계획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다. 수만 명의 스코틀랜드 팬들이 경기장을 붉게 물들였지만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스코틀랜드는 이후 반격을 시도했으나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와 강한 압박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모로코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특히 중원에서의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돋보였다. 스코틀랜드는 전반 내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 속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기대득점(xG) 역시 0.2 수준에 머물렀다. 유효한 공격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모로코 수비 조직력이 안정적이었다.

후반 들어 스코틀랜드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추가 실점 위기를 먼저 맞았다. 사이바리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골대를 벗어났고, 모로코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계속해서 스코틀랜드를 압박했다.

클라크 감독은 공격수와 측면 자원을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관중석의 응원 열기도 다시 뜨거워졌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막판 스콧 맥토미니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으나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비디오판독(VAR)도 실시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스코틀랜드 선수들과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이번 경기에서 모로코는 조직력과 효율성 면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과 안정적인 수비 운영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공격 전개 과정에서 창의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스코틀랜드는 최종전 브라질전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아직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한 스코틀랜드로서는 반드시 승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모로코는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이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라질전 결과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오랜 꿈이 현실이 될지, 또 한 번 좌절로 끝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094126_onnidqlv.jpg" alt="10000445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모로코와 스코틀랜드의 치열한 승부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경기 장면. 관중의 함성과 함께 공격수가 골문을 향해 슈팅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코틀랜드의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모로코에 패하며 16강행 주도권을 내준 스코틀랜드는 최종전 브라질전에서 운명을 걸게 됐다.</p>
<p><br /></p>
<p>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부담을 안게 됐다.</p>
<p><br /></p>
<p>경기 시작과 동시에 승부의 흐름이 모로코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2분도 되기 전에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좁은 각도에서도 정확하게 골문을 꿰뚫은 장면이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사이바리는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p>
<p><br /></p>
<p>이른 실점은 스코틀랜드의 경기 계획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다. 수만 명의 스코틀랜드 팬들이 경기장을 붉게 물들였지만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스코틀랜드는 이후 반격을 시도했으나 모로코의 촘촘한 수비와 강한 압박에 번번이 가로막혔다.</p>
<p><br /></p>
<p>모로코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특히 중원에서의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돋보였다. 스코틀랜드는 전반 내내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 속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기대득점(xG) 역시 0.2 수준에 머물렀다. 유효한 공격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모로코 수비 조직력이 안정적이었다.</p>
<p><br /></p>
<p>후반 들어 스코틀랜드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추가 실점 위기를 먼저 맞았다. 사이바리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골대를 벗어났고, 모로코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계속해서 스코틀랜드를 압박했다.</p>
<p><br /></p>
<p>클라크 감독은 공격수와 측면 자원을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관중석의 응원 열기도 다시 뜨거워졌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막판 스콧 맥토미니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으나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비디오판독(VAR)도 실시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스코틀랜드 선수들과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p>
<p><br /></p>
<p>이번 경기에서 모로코는 조직력과 효율성 면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과 안정적인 수비 운영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공격 전개 과정에서 창의성을 보여주지 못했다.</p>
<p><br /></p>
<p>이제 스코틀랜드는 최종전 브라질전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아직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한 스코틀랜드로서는 반드시 승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모로코는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크게 높이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라질전 결과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오랜 꿈이 현실이 될지, 또 한 번 좌절로 끝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154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5:40: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09:29: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2</guid>
		<title><![CDATA[글로벌 기업들 잇따라 중국서 자금 조달…판다본드 전성시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인 ‘판다본드(Panda Bond)’ 발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을 유지하면서, 외국 정부와 글로벌 금융기관, 다국적 기업들이 자금 조달 창구로 중국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최근 중국 채권시장에서 판다본드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다본드는 해외 기관이 중국 본토 시장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 확대와 위안화 국제화 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 년 사이 발행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2024년 판다본드 발행 규모는 1,978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에도 1,831억 위안이 발행됐으며, 올해는 6월 둘째 주 기준으로 이미 1,371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발행 주체도 더욱 다양해졌다.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등 주권국가를 비롯해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 그리고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과 소비재 기업 헨켈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중국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5월 초과 청약을 기록한 3년·5년 만기 판다본드를 통해 35억 위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전문가들은 판다본드 인기의 가장 큰 배경으로 중국의 낮은 금리를 꼽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판다본드 인기가 높아진 배경으로 중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를 꼽았다. 외국 금융기관의 판다본드 조달 금리는 대체로 2% 안팎인 반면, 달러화 시장에서는 5% 안팎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발행 기관들은 판다본드를 통해 연간 2~3%포인트 수준의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금리 차이는 위안화를 단순 결제 통화를 넘어 국제 금융시장의 주요 조달 통화로 부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은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위안화 결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자산과 부채 규모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정책 환경 변화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외국 기관의 자금 운용과 위안화 유동성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상하이 루자쭈이 포럼에서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해외 중앙은행과 국제금융기구, 국부펀드 등이 중국 국채를 담보로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해외 기관의 위안화 자산 보유를 늘리고 중국 채권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다본드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중국 금융권의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의 상대적 고금리 환경이 유지되는 한, 글로벌 기관들의 위안화 조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판다본드 확대가 단순한 자금 조달 수단을 넘어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제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이 확대될 경우, 중국 채권시장의 영향력 역시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091251_uofzecex.jpg" alt="1000044576.jpg" style="width: 640px; height: 361px;" />
</p>
<p>&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인 ‘판다본드(Panda Bond)’ 발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을 유지하면서, 외국 정부와 글로벌 금융기관, 다국적 기업들이 자금 조달 창구로 중국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미국 경제매체 CNBC는 최근 중국 채권시장에서 판다본드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다본드는 해외 기관이 중국 본토 시장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 확대와 위안화 국제화 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 년 사이 발행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2024년 판다본드 발행 규모는 1,978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에도 1,831억 위안이 발행됐으며, 올해는 6월 둘째 주 기준으로 이미 1,371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올해 들어서는 발행 주체도 더욱 다양해졌다.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등 주권국가를 비롯해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 그리고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과 소비재 기업 헨켈 등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중국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5월 초과 청약을 기록한 3년·5년 만기 판다본드를 통해 35억 위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문가들은 판다본드 인기의 가장 큰 배경으로 중국의 낮은 금리를 꼽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무디스는 판다본드 인기가 높아진 배경으로 중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를 꼽았다. 외국 금융기관의 판다본드 조달 금리는 대체로 2% 안팎인 반면, 달러화 시장에서는 5% 안팎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발행 기관들은 판다본드를 통해 연간 2~3%포인트 수준의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같은 금리 차이는 위안화를 단순 결제 통화를 넘어 국제 금융시장의 주요 조달 통화로 부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은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위안화 결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자산과 부채 규모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정책 환경 변화도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외국 기관의 자금 운용과 위안화 유동성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상하이 루자쭈이 포럼에서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해외 중앙은행과 국제금융기구, 국부펀드 등이 중국 국채를 담보로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해외 기관의 위안화 자산 보유를 늘리고 중국 채권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문가들은 판다본드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중국 금융권의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의 상대적 고금리 환경이 유지되는 한, 글로벌 기관들의 위안화 조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일각에서는 판다본드 확대가 단순한 자금 조달 수단을 넘어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제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이 확대될 경우, 중국 채권시장의 영향력 역시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141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09:13: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09:09: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1</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②] 숲속에 잠든 발해, 육정산 고분군을 걷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해동성국' 발해의 숨결이 남아 있는 육정산 발해고분군. 둔화 지역은 발해 건국 초기 중심지로 거론되는 곳으로, 오늘날에도 다양한 유적이 남아 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육정산 발해고분군으로 향하는 숲길은 예상보다 한적했다. 금정대불 주변에 모여 있던 관광객들의 발길은 대부분 사찰 구역에 머물렀고, 고분군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니 작은 봉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언덕처럼 보였지만,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발해 왕실과 귀족들의 흔적을 간직해 온 공간이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지금의 고요함과 발해가 존재하던 시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오늘날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발해는 다소 낯선 이름일 수 있다. 그러나 한때 발해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강국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 역사에서는 고대 소수민족 정권으로 기록되고, 한국에서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로 인식된다. 역사 해석에는 차이가 있지만 발해가 동북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사실만큼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

   

발해는 698년 대조영이 세운 국가다. 속말말갈 세력을 중심으로 여러 말갈 부족과 고구려 유민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나라를 건설했다. 건국 초기 국호는 진국(震國)이었으며, 이후 당나라 현종으로부터 발해군왕으로 책봉되면서 발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흥미로운 점은 발해의 시작이 지금의 둔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많은 연구자들은 발해 건국 초기 중심지인 동모산 일대를 오늘날 둔화 지역으로 보고 있다. 지금 여행객들이 걷고 있는 이 땅이 발해 역사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이유다.

   

고분군 입구 안내판 앞에는 학생 단체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다. 인솔 교사가 발해의 건국 과정과 해동성국의 의미를 설명하자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하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교과서에서 접했던 발해가 이곳에서는 실제 공간으로 다가오는 모습이었다.

   

발해는 건국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당나라의 제도를 받아들이면서도 독자적인 정치 체계를 구축했고 농업과 수공업, 대외무역을 발전시켰다. 전성기에는 현재의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북부, 러시아 연해주 일부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아우르며 동북아의 주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발해는 상경용천부와 중경현덕부, 동경용원부를 비롯한 다섯 개의 수도 체계를 운영했다. 이러한 행정체계는 당시 발해의 통치 능력과 국가 규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당나라 사신들은 발해를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고 불렀다. 바다 동쪽에 자리한 번영한 나라라는 의미다. 실제로 발해는 일본에 수십 차례 사절단을 파견하며 외교와 교역을 이어갔고 동북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육정산 발해고분군은 이러한 발해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현재 이곳에는 수백 기에 이르는 고분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해 초기 왕실과 귀족 계층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고분군 안쪽으로 들어가자 안내 표지판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발해 왕실과 관련된 유적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 가운데 정혜공주묘는 발해 연구자들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유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여정에서 살펴보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발해가 오래전 존재했던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유적을 직접 보니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며 "역사책 속 이야기가 실제 공간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발해는 926년 거란에 의해 멸망했다. 그러나 국가는 사라졌어도 흔적까지 함께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둔화와 화룡, 훈춘, 영안 일대에 남아 있는 성터와 고분, 각종 유적은 오늘날에도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고분군을 둘러본 뒤 다시 숲길을 따라 내려왔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조용한 산길 풍경은 여느 관광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오랜 세월 축적된 역사와 기억이 남아 있었다.

   

오늘날 둔화는 평범한 지방 도시처럼 보인다. 그러나 발해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이곳이 한때 새로운 왕국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육정산 발해고분군은 화려한 관광 명소와는 거리가 있지만, 발해의 흔적을 이해하려는 여행자라면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장소였다.

   

연변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발해의 흔적과 마주하게 된다. 그 시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육정산 발해고분군만큼 적절한 장소도 드물다. 조용한 숲길과 오래된 봉분은 화려한 유적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다음 편에서는 발해 왕실의 숨결이 남아 있는 정혜공주묘를 찾아 발해인의 삶과 문화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082303_esgnysub.jpg" alt="10000445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해동성국' 발해의 숨결이 남아 있는 육정산 발해고분군. 둔화 지역은 발해 건국 초기 중심지로 거론되는 곳으로, 오늘날에도 다양한 유적이 남아 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육정산 발해고분군으로 향하는 숲길은 예상보다 한적했다. 금정대불 주변에 모여 있던 관광객들의 발길은 대부분 사찰 구역에 머물렀고, 고분군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니 작은 봉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p>
<p>
   <br />
</p>
<p>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언덕처럼 보였지만,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발해 왕실과 귀족들의 흔적을 간직해 온 공간이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지금의 고요함과 발해가 존재하던 시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겹쳐졌다.</p>
<p>
   <br />
</p>
<p>오늘날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발해는 다소 낯선 이름일 수 있다. 그러나 한때 발해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강국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 역사에서는 고대 소수민족 정권으로 기록되고, 한국에서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로 인식된다. 역사 해석에는 차이가 있지만 발해가 동북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사실만큼은 널리 인정받고 있다.</p>
<p>
   <br />
</p>
<p>발해는 698년 대조영이 세운 국가다. 속말말갈 세력을 중심으로 여러 말갈 부족과 고구려 유민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나라를 건설했다. 건국 초기 국호는 진국(震國)이었으며, 이후 당나라 현종으로부터 발해군왕으로 책봉되면서 발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발해의 시작이 지금의 둔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많은 연구자들은 발해 건국 초기 중심지인 동모산 일대를 오늘날 둔화 지역으로 보고 있다. 지금 여행객들이 걷고 있는 이 땅이 발해 역사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이유다.</p>
<p>
   <br />
</p>
<p>고분군 입구 안내판 앞에는 학생 단체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다. 인솔 교사가 발해의 건국 과정과 해동성국의 의미를 설명하자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하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교과서에서 접했던 발해가 이곳에서는 실제 공간으로 다가오는 모습이었다.</p>
<p>
   <br />
</p>
<p>발해는 건국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당나라의 제도를 받아들이면서도 독자적인 정치 체계를 구축했고 농업과 수공업, 대외무역을 발전시켰다. 전성기에는 현재의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북부, 러시아 연해주 일부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아우르며 동북아의 주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특히 발해는 상경용천부와 중경현덕부, 동경용원부를 비롯한 다섯 개의 수도 체계를 운영했다. 이러한 행정체계는 당시 발해의 통치 능력과 국가 규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당나라 사신들은 발해를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고 불렀다. 바다 동쪽에 자리한 번영한 나라라는 의미다. 실제로 발해는 일본에 수십 차례 사절단을 파견하며 외교와 교역을 이어갔고 동북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p>
<p>
   <br />
</p>
<p>육정산 발해고분군은 이러한 발해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현재 이곳에는 수백 기에 이르는 고분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해 초기 왕실과 귀족 계층의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p>
<p>고분군 안쪽으로 들어가자 안내 표지판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발해 왕실과 관련된 유적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 가운데 정혜공주묘는 발해 연구자들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유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여정에서 살펴보기로 했다.</p>
<p>
   <br />
</p>
<p>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발해가 오래전 존재했던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유적을 직접 보니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며 "역사책 속 이야기가 실제 공간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p>
<p>
   <br />
</p>
<p>발해는 926년 거란에 의해 멸망했다. 그러나 국가는 사라졌어도 흔적까지 함께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둔화와 화룡, 훈춘, 영안 일대에 남아 있는 성터와 고분, 각종 유적은 오늘날에도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p>
<p>
   <br />
</p>
<p>고분군을 둘러본 뒤 다시 숲길을 따라 내려왔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조용한 산길 풍경은 여느 관광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오랜 세월 축적된 역사와 기억이 남아 있었다.</p>
<p>
   <br />
</p>
<p>오늘날 둔화는 평범한 지방 도시처럼 보인다. 그러나 발해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이곳이 한때 새로운 왕국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육정산 발해고분군은 화려한 관광 명소와는 거리가 있지만, 발해의 흔적을 이해하려는 여행자라면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장소였다.</p>
<p>
   <br />
</p>
<p>연변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발해의 흔적과 마주하게 된다. 그 시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육정산 발해고분군만큼 적절한 장소도 드물다. 조용한 숲길과 오래된 봉분은 화려한 유적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p>
<p>
   <br />
</p>
<p>다음 편에서는 발해 왕실의 숨결이 남아 있는 정혜공주묘를 찾아 발해인의 삶과 문화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113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08:26: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08:21: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60</guid>
		<title><![CDATA[단오절 밤 밝힌 연길 왕훙창…관광객 발길로 ‘북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연길시 왕훙창 일대가 단오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화려한 한·중 이중언어 간판과 야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연길의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왕훙창(网红墙)’ 상권이 단오절 연휴를 맞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붐비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려한 야경과 조선족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은 연휴 기간 연길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늦은 밤까지 활기를 이어갔다.

   

19일 저녁 연길 시내에 어둠이 내리자 왕훙창 일대 건물 외벽을 가득 메운 한글·중국어 간판들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다. 조선족 음식점과 특산품 매장, 카페, 문화관광 상점 등이 내뿜는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은 연길만의 독특한 도시 풍경을 완성했다.

   

특히 왕훙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교차로와 전망 포인트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방문객들은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들고 야경을 촬영하며 추억 만들기에 나섰고, 전용 촬영대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거리 곳곳에서는 단오절을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야간 산책을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고, 관광객들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적 도시 분위기가 공존하는 연길 특유의 매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왕훙창은 중국 SNS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연길 관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한글과 중국어가 공존하는 간판 거리, 조선족 음식문화, 이국적인 야간 경관이 결합된 독특한 풍경은 ‘중국 속 작은 한국’이라는 별칭과 함께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연길 여행 일정에서 왕훙창 방문을 필수 코스로 꼽고 있다.

   

관광객들은 “단오 연휴를 맞아 처음 연길을 찾았는데 왕훙창 야경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거리 분위기와 화려한 불빛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사진으로만 보던 장소를 직접 보니 훨씬 생동감 있고 지역색이 뚜렷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왕훙창의 인기는 단순한 야경 명소를 넘어 연길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연길시는 야간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융합 정책을 추진하며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 상업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브랜드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왕훙창은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인파의 물결로 가득 찬 단오절 밤의 왕훙창은 연길이 지닌 다문화적 매력과 역동적인 도시 에너지를 보여주며, 연변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075831_aldkkdwu.jpg" alt="10000445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연길시 왕훙창 일대가 단오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화려한 한·중 이중언어 간판과 야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연길의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왕훙창(网红墙)’ 상권이 단오절 연휴를 맞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붐비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려한 야경과 조선족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은 연휴 기간 연길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늦은 밤까지 활기를 이어갔다.</p>
<p>
   <br />
</p>
<p>19일 저녁 연길 시내에 어둠이 내리자 왕훙창 일대 건물 외벽을 가득 메운 한글·중국어 간판들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다. 조선족 음식점과 특산품 매장, 카페, 문화관광 상점 등이 내뿜는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은 연길만의 독특한 도시 풍경을 완성했다.</p>
<p>
   <br />
</p>
<p>특히 왕훙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교차로와 전망 포인트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방문객들은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들고 야경을 촬영하며 추억 만들기에 나섰고, 전용 촬영대에서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p>
<p>
   <br />
</p>
<p>거리 곳곳에서는 단오절을 즐기기 위해 나온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야간 산책을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고, 관광객들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적 도시 분위기가 공존하는 연길 특유의 매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p>
<p>
   <br />
</p>
<p>최근 왕훙창은 중국 SNS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연길 관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한글과 중국어가 공존하는 간판 거리, 조선족 음식문화, 이국적인 야간 경관이 결합된 독특한 풍경은 ‘중국 속 작은 한국’이라는 별칭과 함께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연길 여행 일정에서 왕훙창 방문을 필수 코스로 꼽고 있다.</p>
<p>
   <br />
</p>
<p>관광객들은 “단오 연휴를 맞아 처음 연길을 찾았는데 왕훙창 야경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조선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거리 분위기와 화려한 불빛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사진으로만 보던 장소를 직접 보니 훨씬 생동감 있고 지역색이 뚜렷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p>
<p>
   <br />
</p>
<p>왕훙창의 인기는 단순한 야경 명소를 넘어 연길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연길시는 야간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융합 정책을 추진하며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 상업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브랜드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왕훙창은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p>
<p>
   <br />
</p>
<p>화려한 네온사인과 인파의 물결로 가득 찬 단오절 밤의 왕훙창은 연길이 지닌 다문화적 매력과 역동적인 도시 에너지를 보여주며, 연변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098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08:01: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07:5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9</guid>
		<title><![CDATA[G7의 대중 견제와 대만 변수…세계 경제 흔드는 공급망 전쟁의 서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중국과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전략 경쟁을 다시 부각시켰다. G7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강조하며 중국의 수출 통제와 현상 변경 시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에서는 이를 자국 견제를 위한 정치적 압박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성명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 제재 조치는 아니다. 그러나 희토류와 핵심 광물,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주요 선진국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정치적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상당 부분을 중국이 공급하고 있는 만큼 서방 국가들은 공급망 집중이 안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대만해협 정세를 경제안보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다. 최근 유럽 정책기관과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만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유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보다 훨씬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군사 충돌할 경우 EU 경제가 첫해에만 약 2조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은 GDP가 최대 14% 감소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역시 상당한 경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계 경제 전체로는 GDP가 8%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이 대만 문제에 민감한 이유는 반도체 때문이다. 대만은 첨단 반도체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동차와 AI, 의료기기, 통신장비 등 유럽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망이 차단될 경우 단순한 무역 감소를 넘어 제조업 생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다만 EU 내부에서도 대응 방식은 엇갈린다. 일부 회원국은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중국 시장과의 경제 관계를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7개 회원국의 합의가 필요한 EU 특성상 대중 정책을 신속히 결정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도 존재한다.

중국은 G7의 움직임을 냉전적 사고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중국 학계와 언론은 G7이 여전히 세계 질서를 주도하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은 이미 다극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브릭스(BRICS) 확대와 신흥국 경제 성장으로 국제 경제질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서방 중심의 접근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유럽 역시 중국과의 완전한 경제 분리를 의미하는 ‘디커플링’보다는 위험을 줄이는 ‘디리스킹’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중국 시장과 생산 네트워크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G7과 중국의 갈등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핵심 광물과 반도체, AI 산업, 공급망 안정성, 대만해협 안보가 결합된 복합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만 문제는 더 이상 동아시아 지역 현안에 머물지 않는다. 세계 경제와 첨단산업의 미래가 걸린 전략적 변수로 부상하면서 국제정치와 글로벌 시장을 좌우하는 핵심 이슈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중국과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전략 경쟁을 다시 부각시켰다. G7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강조하며 중국의 수출 통제와 현상 변경 시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에서는 이를 자국 견제를 위한 정치적 압박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성명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 제재 조치는 아니다. 그러나 희토류와 핵심 광물,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주요 선진국들의 공통된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정치적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상당 부분을 중국이 공급하고 있는 만큼 서방 국가들은 공급망 집중이 안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유럽연합(EU)은 대만해협 정세를 경제안보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다. 최근 유럽 정책기관과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만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유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보다 훨씬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p>
<p><br /></p>
<p>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군사 충돌할 경우 EU 경제가 첫해에만 약 2조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은 GDP가 최대 14% 감소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역시 상당한 경기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계 경제 전체로는 GDP가 8%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유럽이 대만 문제에 민감한 이유는 반도체 때문이다. 대만은 첨단 반도체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동차와 AI, 의료기기, 통신장비 등 유럽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망이 차단될 경우 단순한 무역 감소를 넘어 제조업 생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p>
<p><br /></p>
<p>다만 EU 내부에서도 대응 방식은 엇갈린다. 일부 회원국은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중국 시장과의 경제 관계를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7개 회원국의 합의가 필요한 EU 특성상 대중 정책을 신속히 결정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도 존재한다.</p>
<p><br /></p>
<p>중국은 G7의 움직임을 냉전적 사고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중국 학계와 언론은 G7이 여전히 세계 질서를 주도하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은 이미 다극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브릭스(BRICS) 확대와 신흥국 경제 성장으로 국제 경제질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서방 중심의 접근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p>
<p><br /></p>
<p>실제로 유럽 역시 중국과의 완전한 경제 분리를 의미하는 ‘디커플링’보다는 위험을 줄이는 ‘디리스킹’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중국 시장과 생산 네트워크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p>
<p><br /></p>
<p>결국 G7과 중국의 갈등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핵심 광물과 반도체, AI 산업, 공급망 안정성, 대만해협 안보가 결합된 복합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만 문제는 더 이상 동아시아 지역 현안에 머물지 않는다. 세계 경제와 첨단산업의 미래가 걸린 전략적 변수로 부상하면서 국제정치와 글로벌 시장을 좌우하는 핵심 이슈가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066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07:0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07:04: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8</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미국, 호주 2-0 완파…프리먼 공수 맹활약, 개최국 위용 과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미국-호주전. 수만 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치는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모티브 기반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호주를 2-0으로 제압하며 개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미국 쪽으로 기울었다.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호주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1분 캐머런 버지스의 자책골로 선제점을 얻은 뒤, 전반 44분 수비수 알렉산더 프리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프리먼의 득점 장면은 VAR 검토가 진행됐지만 정상 골로 인정됐다.

전반전 기록만 봐도 미국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 70%, 슈팅 9-2, 기대득점(xG) 1.21-0.12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미국의 3-5-2 전형은 호주의 5-4-1 수비 라인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렸고, 측면과 중원을 오가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주도권을 장악했다.

최종 기록에서도 미국의 우세는 이어졌다. 점유율 62%-38%, 패스 성공 수 524-308, 공격지역 진입 66-44로 호주를 앞섰다. 특히 인터셉트 21회와 태클 21회를 기록하며 공을 잃은 뒤에도 빠르게 압박을 가해 상대 공격 전개를 차단했다.

호주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실제로 후반 기대득점에서는 미국을 앞섰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62%의 승률을 기록하며 미국을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부족했다. 미국 골키퍼 매슈 프리스와 수비진은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을 지켜냈다.

이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프리먼이었다. 그는 추가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패스 성공률 91%, 태클 4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5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소파스코어 평점 8.3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미국은 이번 승리로 D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무엇보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강조해 온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호주는 후반 경기력 개선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개최국 미국은 안정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을 앞세워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더 높은 무대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20063146_mdkvqufk.jpg" alt="10000445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미국-호주전. 수만 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치는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모티브 기반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호주를 2-0으로 제압하며 개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미국 쪽으로 기울었다.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 전개로 호주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1분 캐머런 버지스의 자책골로 선제점을 얻은 뒤, 전반 44분 수비수 알렉산더 프리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프리먼의 득점 장면은 VAR 검토가 진행됐지만 정상 골로 인정됐다.</p>
<p><br /></p>
<p>전반전 기록만 봐도 미국의 우세는 뚜렷했다. 점유율 70%, 슈팅 9-2, 기대득점(xG) 1.21-0.12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미국의 3-5-2 전형은 호주의 5-4-1 수비 라인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렸고, 측면과 중원을 오가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격 주도권을 장악했다.</p>
<p><br /></p>
<p>최종 기록에서도 미국의 우세는 이어졌다. 점유율 62%-38%, 패스 성공 수 524-308, 공격지역 진입 66-44로 호주를 앞섰다. 특히 인터셉트 21회와 태클 21회를 기록하며 공을 잃은 뒤에도 빠르게 압박을 가해 상대 공격 전개를 차단했다.</p>
<p><br /></p>
<p>호주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활용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실제로 후반 기대득점에서는 미국을 앞섰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62%의 승률을 기록하며 미국을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부족했다. 미국 골키퍼 매슈 프리스와 수비진은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을 지켜냈다.</p>
<p><br /></p>
<p>이날 최고의 선수는 단연 프리먼이었다. 그는 추가골을 기록한 것은 물론 패스 성공률 91%, 태클 4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5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소파스코어 평점 8.3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p>
<p><br /></p>
<p>미국은 이번 승리로 D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무엇보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강조해 온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 축구가 월드컵 무대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호주는 후반 경기력 개선에도 불구하고 결정력 부족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개최국 미국은 안정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을 앞세워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더 높은 무대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9046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5:40: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06:30: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7</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이란, 미국 입국 제한에 FIFA 제소 추진…"월드컵 공정성 훼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이란 축구대표팀이 미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제소를 추진한다. 이란축구협회는 미국의 비자 및 체류 제한이 참가국 간 형평성을 훼손하고 정상적인 경기 준비를 어렵게 만든다며 공식 항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9일 이란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 경기 하루 전에만 입국이 허용되고, 경기 종료 당일 즉시 출국해야 하는 조건부 비자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참가국들처럼 현지 적응 훈련이나 충분한 휴식 일정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대표팀 감독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 싸우는 팀은 이란"이라며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란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모든 참가국에 동등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FIFA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며 "선수단 준비 과정과 경기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FIFA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논란은 비자 발급 과정에서도 불거졌다. 미국 정부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했지만 일부 기술지원 인력과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축구협회 회장 메흐디 타즈를 비롯한 일부 인사가 입국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과거 이란혁명수비대(IRGC)와의 연관성이 심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안은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다시 충돌한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은 안보와 제재 정책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란은 월드컵 참가국에 대한 차별적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장거리 이동이 잦은 북중미 월드컵 특성상 체류 제한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전술 훈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FIFA가 이번 제소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따라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개최국의 출입국 정책과 참가국 권리 보장을 둘러싼 논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
   <img src="/data/editor/2606/20260620035228_mdtsiice.jpg" alt="10000444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이란 축구대표팀이 미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제소를 추진한다. 이란축구협회는 미국의 비자 및 체류 제한이 참가국 간 형평성을 훼손하고 정상적인 경기 준비를 어렵게 만든다며 공식 항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p>
<p><br /></p>
<p>19일 이란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 경기 하루 전에만 입국이 허용되고, 경기 종료 당일 즉시 출국해야 하는 조건부 비자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참가국들처럼 현지 적응 훈련이나 충분한 휴식 일정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p>
<p><br /></p>
<p>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대표팀 감독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 싸우는 팀은 이란"이라며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p>
<p><br /></p>
<p>이란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모든 참가국에 동등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FIFA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며 "선수단 준비 과정과 경기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FIFA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p>
<p><br /></p>
<p>논란은 비자 발급 과정에서도 불거졌다. 미국 정부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했지만 일부 기술지원 인력과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축구협회 회장 메흐디 타즈를 비롯한 일부 인사가 입국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과거 이란혁명수비대(IRGC)와의 연관성이 심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번 사안은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다시 충돌한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은 안보와 제재 정책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란은 월드컵 참가국에 대한 차별적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p>
<p><br /></p>
<p>축구계에서는 장거리 이동이 잦은 북중미 월드컵 특성상 체류 제한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전술 훈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FIFA가 이번 제소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따라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개최국의 출입국 정책과 참가국 권리 보장을 둘러싼 논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8947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5:40: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0 Jun 2026 03:46: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6</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휘슬을 포기하지 않은 여성 심판…펜소, 월드컵의 새 역사를 쓰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모티브 이미지 —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여성 주심으로 주목받은 토리 펜소의 도전과 상징성을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출신의 토리 펜소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8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경기 주심을 맡아 이번 대회 첫 여성 주심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이는 남자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주심 기록이기도 하다.

6만7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장 중앙으로 걸어 나온 펜소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그의 심판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초창기 16세 이하 남자 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그를 향해 달려드는 사건을 겪었고, 경기장을 빠져나와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심판을 포기할지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다. 후반 82분 남아공 공격수의 강력한 슈팅이 체코 수비수의 팔에 맞자 펜소는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장면이었지만 그는 최적의 위치에서 상황을 정확히 판단했다. 남아공은 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주목할 점은 판정의 수혜를 입은 팀뿐 아니라 피해를 본 체코 측도 결정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체코의 야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은 경기 후 “우리에게는 불운한 장면이었지만 충분히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현장을 취재한 유럽 언론들도 경기 막판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과감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1986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펜소는 10세에 축구를 시작했고 14세부터 심판 교육을 받았다. 직장 생활과 심판 활동을 병행하던 그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생후 8개월 된 딸을 키우던 그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성 심판들의 모습을 보고 새로운 꿈을 품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은 그는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며 도전에 나섰다. 남자 경기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기 위해 꾸준히 스프린트와 근력 훈련을 실시했고, 2020년에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0년 만에 여성 주심으로 데뷔했다. 이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맡으며 세계 정상급 심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세 자녀의 어머니인 펜소는 “엄마가 된 경험이 나를 더 좋은 심판으로 만들었다. 공감 능력을 키워줬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남자 월드컵 최초의 여성 주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면, 펜소의 등장은 그 변화가 일회성이 아님을 보여준다. 여성 심판이 남자 월드컵 무대에 서는 일이 더 이상 특별한 뉴스가 아닌 시대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펜소의 휘슬은 한 경기의 판정을 넘어 축구계가 향하는 새로운 방향을 상징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9204927_lhezudan.jpg" alt="10000444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모티브 이미지 —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여성 주심으로 주목받은 토리 펜소의 도전과 상징성을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출신의 토리 펜소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8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경기 주심을 맡아 이번 대회 첫 여성 주심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이는 남자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주심 기록이기도 하다.</p>
<p><br /></p>
<p>6만7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장 중앙으로 걸어 나온 펜소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그의 심판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초창기 16세 이하 남자 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그를 향해 달려드는 사건을 겪었고, 경기장을 빠져나와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심판을 포기할지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다.</p>
<p><br /></p>
<p>이날 경기에서도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다. 후반 82분 남아공 공격수의 강력한 슈팅이 체코 수비수의 팔에 맞자 펜소는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장면이었지만 그는 최적의 위치에서 상황을 정확히 판단했다. 남아공은 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p>
<p><br /></p>
<p>주목할 점은 판정의 수혜를 입은 팀뿐 아니라 피해를 본 체코 측도 결정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체코의 야로슬라프 쿠베크 감독은 경기 후 “우리에게는 불운한 장면이었지만 충분히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현장을 취재한 유럽 언론들도 경기 막판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과감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p>
<p><br /></p>
<p>1986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펜소는 10세에 축구를 시작했고 14세부터 심판 교육을 받았다. 직장 생활과 심판 활동을 병행하던 그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생후 8개월 된 딸을 키우던 그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성 심판들의 모습을 보고 새로운 꿈을 품었다.</p>
<p><br /></p>
<p>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은 그는 육아와 훈련을 병행하며 도전에 나섰다. 남자 경기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기 위해 꾸준히 스프린트와 근력 훈련을 실시했고, 2020년에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0년 만에 여성 주심으로 데뷔했다. 이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맡으며 세계 정상급 심판으로 자리매김했다.</p>
<p><br /></p>
<p>현재 세 자녀의 어머니인 펜소는 “엄마가 된 경험이 나를 더 좋은 심판으로 만들었다. 공감 능력을 키워줬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p>
<p><br /></p>
<p>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여성 심판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남자 월드컵 최초의 여성 주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면, 펜소의 등장은 그 변화가 일회성이 아님을 보여준다. 여성 심판이 남자 월드컵 무대에 서는 일이 더 이상 특별한 뉴스가 아닌 시대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펜소의 휘슬은 한 경기의 판정을 넘어 축구계가 향하는 새로운 방향을 상징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8697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0 Jun 2026 15:41: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9 Jun 2026 20:48: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5</guid>
		<title><![CDATA["영화 내내 울었다"…싱가포르 관객 사로잡은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 시사회에서 관객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조산어 원어판 상영이 조기 매진되는 등 영화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给阿嬷的情书)가 싱가포르에서 개봉과 동시에 큰 관심을 모으며 해외 화교 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18일 현지 영화업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싱가포르 내 26개 극장 가운데 24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개봉 전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약 1,000명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조산어(潮汕语) 원어 버전 특별 상영회는 예매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영화는 중국 광둥성 조산 지역을 배경으로 가족애와 세대 간 유대, 해외 이주민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핵심 소재인 ‘교비(侨批)’는 해외 화교들이 고향 가족에게 보낸 편지와 송금 기록으로, 중국 이민사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싱가포르사회과학대학 중화학술센터의 푸스취안 주임은 “입체적인 인물 묘사와 교비 문화가 결합돼 일반 가족영화와 다른 깊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조주팔읍회관의 우무싱 회장도 “조산 문화와 해외 이주민들의 개척 정신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말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관객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했던 기억이 떠올라 영화 내내 눈물을 흘렸다”며 “극장에서 조산어 영화를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고 전했다. 일부 관객은 중국 산터우에서 먼저 관람한 뒤 싱가포르 개봉 후 다시 극장을 찾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영화는 중국 본토에서 누적 박스오피스 10억 위안을 돌파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화려한 볼거리보다 가족과 이민, 기억과 정체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내세워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배급사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한국, 태국, 베트남 등으로 상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계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가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세계 각지 화교 사회가 공유하는 역사와 기억을 연결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nbsp;
&nbsp;

   
      
      영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 포스터. 휠체어에 앉은 할머니와 그 뒤를 다정하게 밀어주는 손자의 모습이 석양빛 시골 풍경 속에 담겨 있다. 포스터 상단에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두 인물의 실루엣이 겹쳐 배치돼 있으며, 세대를 잇는 가족애와 그리움, 추억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영화 홍보 포스터)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9200724_uufrdnqv.jpg" alt="10000443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 시사회에서 관객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조산어 원어판 상영이 조기 매진되는 등 영화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영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给阿嬷的情书)가 싱가포르에서 개봉과 동시에 큰 관심을 모으며 해외 화교 사회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p>
<p>
   <br />
</p>
<p>18일 현지 영화업계에 따르면 이 작품은 싱가포르 내 26개 극장 가운데 24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개봉 전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약 1,000명의 관객이 참석했으며, 조산어(潮汕语) 원어 버전 특별 상영회는 예매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p>
<p>
   <br />
</p>
<p>영화는 중국 광둥성 조산 지역을 배경으로 가족애와 세대 간 유대, 해외 이주민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핵심 소재인 ‘교비(侨批)’는 해외 화교들이 고향 가족에게 보낸 편지와 송금 기록으로, 중국 이민사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싱가포르사회과학대학 중화학술센터의 푸스취안 주임은 “입체적인 인물 묘사와 교비 문화가 결합돼 일반 가족영화와 다른 깊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조주팔읍회관의 우무싱 회장도 “조산 문화와 해외 이주민들의 개척 정신을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말했다.</p>
<p>
   <br />
</p>
<p>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관객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했던 기억이 떠올라 영화 내내 눈물을 흘렸다”며 “극장에서 조산어 영화를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고 전했다. 일부 관객은 중국 산터우에서 먼저 관람한 뒤 싱가포르 개봉 후 다시 극장을 찾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p>
<p>
   <br />
</p>
<p>이 영화는 중국 본토에서 누적 박스오피스 10억 위안을 돌파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화려한 볼거리보다 가족과 이민, 기억과 정체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내세워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p>
<p>
   <br />
</p>
<p>배급사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 한국, 태국, 베트남 등으로 상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p>
<p>
   <br />
</p>
<p>영화계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가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세계 각지 화교 사회가 공유하는 역사와 기억을 연결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9201010_awuwztco.jpg" alt="10000444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영화 &lt;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gt; 포스터. 휠체어에 앉은 할머니와 그 뒤를 다정하게 밀어주는 손자의 모습이 석양빛 시골 풍경 속에 담겨 있다. 포스터 상단에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두 인물의 실루엣이 겹쳐 배치돼 있으며, 세대를 잇는 가족애와 그리움, 추억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영화 홍보 포스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8745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9 Jun 2026 22:08: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9 Jun 2026 20:0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4</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캐나다, 카타르 6-0 대파…데이비드 해트트릭 폭발, 조 1위 눈앞]]></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환호하는 캐나다. 19일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월드컵 B조 경기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캐나다는 조너선 데이비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카타르를 6-0으로 제압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개최국 캐나다가 카타르를 6-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본선 역사에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남겼다. 캐나다는 19일(한국시간)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조너선 데이비드의 해트트릭과 공격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카타르를 압도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부터 캐나다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16분 사일 라린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전반 29분에는 데이비드가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개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캐나다는 경기 내내 공격 템포를 유지하며 카타르 수비를 흔들었다.

승부의 흐름은 전반 33분 크게 기울었다. 카타르 수비수 호맘 알 아민이 타종 뷰캐넌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VAR 판독 끝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캐나다는 넓어진 공간을 적극 활용했고, 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가 재차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더 큰 변수가 발생했다. 카타르 미드필더 아심 마디보가 이스마엘 코네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했고, 코네는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캐나다로서는 대승보다 핵심 미드필더의 상태가 더욱 걱정되는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캐나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64분 교체 투입된 네이선 살리바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직후 코네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이며 동료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카타르의 자책골과 데이비드의 해트트릭 완성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전술적으로도 캐나다의 완성도가 돋보인 경기였다. 공격진은 상대 수비 빌드업을 적극 차단했고, 중원은 빠른 압박과 전환 플레이로 카타르의 역습 시도를 무력화했다. 특히 데이비드는 공간 침투와 결정력, 연계 플레이까지 모두 보여주며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승리로 캐나다는 조 선두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최종전 상대인 스위스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지만,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조 1위를 노려볼 만하다. 다만 코네의 부상 정도는 향후 토너먼트 진출 이후 전력 운용에 중요한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6골 대승과 함께 월드컵 첫 승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둔 캐나다. 개최국의 열기와 조직력을 앞세운 캐나다가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돌풍을 이어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9135856_mswxznlf.jpg" alt="10000443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환호하는 캐나다. 19일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월드컵 B조 경기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캐나다는 조너선 데이비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카타르를 6-0으로 제압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개최국 캐나다가 카타르를 6-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본선 역사에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남겼다. 캐나다는 19일(한국시간)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조너선 데이비드의 해트트릭과 공격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카타르를 압도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캐나다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16분 사일 라린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전반 29분에는 데이비드가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개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캐나다는 경기 내내 공격 템포를 유지하며 카타르 수비를 흔들었다.</p>
<p><br /></p>
<p>승부의 흐름은 전반 33분 크게 기울었다. 카타르 수비수 호맘 알 아민이 타종 뷰캐넌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VAR 판독 끝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캐나다는 넓어진 공간을 적극 활용했고, 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가 재차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p>
<p><br /></p>
<p>후반 시작 직후에는 더 큰 변수가 발생했다. 카타르 미드필더 아심 마디보가 이스마엘 코네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했고, 코네는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캐나다로서는 대승보다 핵심 미드필더의 상태가 더욱 걱정되는 순간이었다.</p>
<p><br /></p>
<p>그럼에도 캐나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64분 교체 투입된 네이선 살리바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직후 코네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이며 동료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카타르의 자책골과 데이비드의 해트트릭 완성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p>
<p><br /></p>
<p>전술적으로도 캐나다의 완성도가 돋보인 경기였다. 공격진은 상대 수비 빌드업을 적극 차단했고, 중원은 빠른 압박과 전환 플레이로 카타르의 역습 시도를 무력화했다. 특히 데이비드는 공간 침투와 결정력, 연계 플레이까지 모두 보여주며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캐나다는 조 선두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최종전 상대인 스위스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지만,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조 1위를 노려볼 만하다. 다만 코네의 부상 정도는 향후 토너먼트 진출 이후 전력 운용에 중요한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p>
<p><br /></p>
<p>6골 대승과 함께 월드컵 첫 승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둔 캐나다. 개최국의 열기와 조직력을 앞세운 캐나다가 이번 대회에서 어디까지 돌풍을 이어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8450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9 Jun 2026 14:00: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9 Jun 2026 10:56: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3</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멕시코에 0-1 석패…32강 운명 남아공전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2026 FIFA 월드컵 A조 한국-멕시코전을 모티브로 제작한 생성 이미지. 양 팀 선수들이 골문 앞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표현했다.
      
   
[인터녀셔널포커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조 2위에 자리했다.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한국은 점유율 57%,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황인범과 백승호가 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공을 오래 소유한 것에 비해 상대 골문 앞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전체 슈팅 수는 멕시코와 같은 8개였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승부는 후반 초반 한 차례 수비 실수에서 갈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도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술적으로도 한국은 멕시코의 조직적인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상대 수비 블록을 무너뜨릴 침투 패스와 마무리가 부족했다. 반면 멕시코는 수비 후 빠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실점 이후 홍명보 감독은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다만 같은 조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은 여전히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유지했다.

   

이번 멕시코전은 한국의 강점과 과제를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점유율은 긍정적이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결국 결정력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32강 진출을 확정해야 한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9125542_rlxwpaaa.jpg" alt="10000443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FIFA 월드컵 A조 한국-멕시코전을 모티브로 제작한 생성 이미지. 양 팀 선수들이 골문 앞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표현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녀셔널포커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p>
<p>
   <br />
</p>
<p>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조 2위에 자리했다.</p>
<p>
   <br />
</p>
<p>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한국은 점유율 57%,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황인범과 백승호가 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공을 오래 소유한 것에 비해 상대 골문 앞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전체 슈팅 수는 멕시코와 같은 8개였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p>
<p>
   <br />
</p>
<p>승부는 후반 초반 한 차례 수비 실수에서 갈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도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p>
<p>
   <br />
</p>
<p>전술적으로도 한국은 멕시코의 조직적인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상대 수비 블록을 무너뜨릴 침투 패스와 마무리가 부족했다. 반면 멕시코는 수비 후 빠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p>
<p>
   <br />
</p>
<p>실점 이후 홍명보 감독은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다만 같은 조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은 여전히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유지했다.</p>
<p>
   <br />
</p>
<p>이번 멕시코전은 한국의 강점과 과제를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점유율은 긍정적이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결국 결정력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32강 진출을 확정해야 한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8411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9 Jun 2026 13:00: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9 Jun 2026 12:52: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2</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만잠비 멀티골 폭발…스위스, 보스니아 4-1 완파하며 B조 선두 도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4-1로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위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SoFi Stadium에서 열린 경기에서 요한 만잠비의 멀티골과 루벤 바르가스, 그라니트 자카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위스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32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전은 예상보다 팽팽했다. 스위스가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보스니아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보스니아 역시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중반 이후 갈렸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20세 공격수 만잠비가 후반 29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만잠비는 월드컵 첫 골을 중요한 순간에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스니아는 후반 35분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특히 보스니아는 퇴장 전까지 스위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뒤 불과 17분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스위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루벤 바르가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는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만잠비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스니아는 후반 추가시간 에르민 마흐미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주장 그라니트 자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의 최대 수확은 만잠비의 발견이었다. 스위스는 전통적인 강점인 조직력에 젊은 공격 자원의 폭발력까지 확인하며 토너먼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교체 자원이 경기 흐름을 바꾼 점은 향후 일정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반면 보스니아는 패배에도 경기 내용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만 퇴장 이후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B조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가운데 스위스는 상승세를 탔고, 보스니아는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스위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4-1로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p>
<p><br /></p>
<p>스위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SoFi Stadium에서 열린 경기에서 요한 만잠비의 멀티골과 루벤 바르가스, 그라니트 자카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위스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32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p>
<p><br /></p>
<p>전반전은 예상보다 팽팽했다. 스위스가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보스니아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보스니아 역시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p>
<p><br /></p>
<p>승부는 후반 중반 이후 갈렸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20세 공격수 만잠비가 후반 29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만잠비는 월드컵 첫 골을 중요한 순간에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p>
<p><br /></p>
<p>보스니아는 후반 35분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특히 보스니아는 퇴장 전까지 스위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뒤 불과 17분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p>
<p><br /></p>
<p>스위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루벤 바르가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는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만잠비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스니아는 후반 추가시간 에르민 마흐미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주장 그라니트 자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날 경기의 최대 수확은 만잠비의 발견이었다. 스위스는 전통적인 강점인 조직력에 젊은 공격 자원의 폭발력까지 확인하며 토너먼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교체 자원이 경기 흐름을 바꾼 점은 향후 일정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p>
<p><br /></p>
<p>반면 보스니아는 패배에도 경기 내용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만 퇴장 이후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B조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가운데 스위스는 상승세를 탔고, 보스니아는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8190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9 Jun 2026 06:45: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9 Jun 2026 06:43: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1</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 앞둔 한국에 희소식…체코-남아공 1-1 무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판도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체코와 남아공은 1-1로 비겼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고, A조 순위 경쟁은 더욱 복잡해졌다.

경기 초반은 체코의 흐름이었다. 체코는 전반 6분 미할 사딜레크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빠른 전환과 측면 공격을 앞세운 체코는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남아공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적극적인 교체 카드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체코 수비진을 흔들기 시작했고,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타펠로 마세코의 슈팅이 수비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테보호 모코에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는 결과 못지않게 두 노장 감독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과 남아공의 위고 브로스 감독은 모두 70대 베테랑 지도자로, 조직력과 경험을 앞세운 치열한 수 싸움을 펼쳤다. 체코는 전반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 체력 저하와 수비 집중력 약화를 드러냈고, 남아공은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로 끝내 승점을 따냈다.

무승부의 가장 큰 수혜자는 한국이다. 현재 A조는 각 팀 간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으로, 한국이 이어 열리는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별리그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경쟁팀인 체코와 남아공이 모두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만큼 한국은 남은 일정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

남아공 입장에서는 승점 1점 확보가 의미 있었지만 대가도 따랐다. 중원의 핵심 자원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남아공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조는 이제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전체 판도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체코와 남아공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조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한국은 월드컵 32강 진출의 주도권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이번 무승부는 단순히 승점 1점을 나눈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체코는 두 경기 연속 불안한 수비 집중력을 노출했고, 남아공은 끈질긴 저력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A조가 ‘혼전 구도’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사실상 조별리그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
   <img src="/data/editor/2606/20260619061009_xhklwkby.jpg" alt="1000044369.jpg" style="width: 640px; height: 370px;" />
</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판도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19일(한국시간) 미국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체코와 남아공은 1-1로 비겼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고, A조 순위 경쟁은 더욱 복잡해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기 초반은 체코의 흐름이었다. 체코는 전반 6분 미할 사딜레크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빠른 전환과 측면 공격을 앞세운 체코는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남아공은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적극적인 교체 카드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체코 수비진을 흔들기 시작했고,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타펠로 마세코의 슈팅이 수비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테보호 모코에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날 경기는 결과 못지않게 두 노장 감독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과 남아공의 위고 브로스 감독은 모두 70대 베테랑 지도자로, 조직력과 경험을 앞세운 치열한 수 싸움을 펼쳤다. 체코는 전반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 체력 저하와 수비 집중력 약화를 드러냈고, 남아공은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로 끝내 승점을 따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무승부의 가장 큰 수혜자는 한국이다. 현재 A조는 각 팀 간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으로, 한국이 이어 열리는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별리그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경쟁팀인 체코와 남아공이 모두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만큼 한국은 남은 일정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남아공 입장에서는 승점 1점 확보가 의미 있었지만 대가도 따랐다. 중원의 핵심 자원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남아공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A조는 이제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전체 판도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체코와 남아공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조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한국은 월드컵 32강 진출의 주도권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무승부는 단순히 승점 1점을 나눈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체코는 두 경기 연속 불안한 수비 집중력을 노출했고, 남아공은 끈질긴 저력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A조가 ‘혼전 구도’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사실상 조별리그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8167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9 Jun 2026 06:11: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9 Jun 2026 06:04: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50</guid>
		<title><![CDATA[미·중 경쟁 시대, 미국인 부부가 말한 중국의 강점과 한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인 부부가 중국계 콘텐츠 제작자 잭슨(Jackson)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국과 미국 사회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영상은 중국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미·중 경쟁 시대 미국인들의 대중국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잭슨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중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최근 중국계 콘텐츠 제작자 잭슨(Jackson)이 미국 거리에서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미국인 부부는 중국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현재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통된 인식을 드러냈다.

   

영상 속 남성은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음악 산업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최근 1년 반 넘게 중국 SNS를 이용하며 중국의 도시 발전과 산업 현장, 첨단 제조업 관련 영상을 접한 뒤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평가는 마냥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는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인정하면서도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지적했다. 기업과 개인이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만든 브랜드와 기술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반면 아내는 훨씬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은 중국이 미래를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이 현재를 살고 있고 미국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의료, 인프라 분야에서 중국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이 정치적으로도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남편은 공화당, 아내는 민주당 지지자라고 소개하며 미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과거보다 훨씬 심해졌다고 털어놨다.

   

중국의 미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아내는 주저 없이 "중국"이라고 답했다. 교육 투자와 사회기반시설, 산업 경쟁력을 이유로 들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중국 문학과 철학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브랜드와 제조업 수준도 높이 평가하며 "24시간 운영되는 중국의 스마트 공장은 미국이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는 충칭을 꼽았다.

   

교육 방식에 대한 비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은 협동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반면 미국은 지나친 개인주의가 사회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실직과 주거 불안이 연결되며 빈곤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지만 중국은 상대적으로 사회안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중국 SNS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거리 인터뷰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기술력과 도시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외국인들의 발언은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다. 다만 서방에서는 여전히 지식재산권 보호와 시장 개방, 표현의 자유 문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할 때 경제 규모뿐 아니라 교육, 의료, 사회안전망, 혁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국 역시 청년실업과 부동산 경기 둔화 등 과제를 안고 있고, 미국 또한 첨단기술과 금융, 연구개발 분야에서 여전히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을 둘러싼 찬반 논쟁보다도, 미·중 경쟁 시대에 일반 시민들이 실제 삶의 질과 미래 가능성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205649_sxretozl.jpg" alt="10000443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인 부부가 중국계 콘텐츠 제작자 잭슨(Jackson)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국과 미국 사회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이 영상은 중국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미·중 경쟁 시대 미국인들의 대중국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잭슨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중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최근 중국계 콘텐츠 제작자 잭슨(Jackson)이 미국 거리에서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중국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미국인 부부는 중국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현재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통된 인식을 드러냈다.</p>
<p>
   <br />
</p>
<p>영상 속 남성은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음악 산업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최근 1년 반 넘게 중국 SNS를 이용하며 중국의 도시 발전과 산업 현장, 첨단 제조업 관련 영상을 접한 뒤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p>
<p>
   <br />
</p>
<p>하지만 그의 평가는 마냥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는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인정하면서도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지적했다. 기업과 개인이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만든 브랜드와 기술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p>
<p>
   <br />
</p>
<p>반면 아내는 훨씬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은 중국이 미래를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이 현재를 살고 있고 미국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의료, 인프라 분야에서 중국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이 정치적으로도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남편은 공화당, 아내는 민주당 지지자라고 소개하며 미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과거보다 훨씬 심해졌다고 털어놨다.</p>
<p>
   <br />
</p>
<p>중국의 미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아내는 주저 없이 "중국"이라고 답했다. 교육 투자와 사회기반시설, 산업 경쟁력을 이유로 들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중국 문학과 철학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브랜드와 제조업 수준도 높이 평가하며 "24시간 운영되는 중국의 스마트 공장은 미국이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는 충칭을 꼽았다.</p>
<p>
   <br />
</p>
<p>교육 방식에 대한 비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중국은 협동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반면 미국은 지나친 개인주의가 사회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실직과 주거 불안이 연결되며 빈곤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지만 중국은 상대적으로 사회안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p>
<p>
   <br />
</p>
<p>최근 중국 SNS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거리 인터뷰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기술력과 도시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외국인들의 발언은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다. 다만 서방에서는 여전히 지식재산권 보호와 시장 개방, 표현의 자유 문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할 때 경제 규모뿐 아니라 교육, 의료, 사회안전망, 혁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중국 역시 청년실업과 부동산 경기 둔화 등 과제를 안고 있고, 미국 또한 첨단기술과 금융, 연구개발 분야에서 여전히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인터뷰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을 둘러싼 찬반 논쟁보다도, 미·중 경쟁 시대에 일반 시민들이 실제 삶의 질과 미래 가능성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836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20:57: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20:53: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9</guid>
		<title><![CDATA[노재헌 주중대사, 중국 미래도시 슝안신구 방문…한·중 협력 확대 기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주중 노재헌 대사(가운데)가 중국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방문해 도시개발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국 슝안신구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주중 한국대사관의 노재헌 대사가 중국의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슝안(雄安)신구를 방문해 도시 개발 현황과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살펴보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슝안신구 당국에 따르면 노 대사는 지난 16~17일 대표단과 함께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찾아 주요 도시 건설 현장과 과학기술 혁신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일정에는 왕지핑 슝안신구 당공위 위원 겸 사회공작부장과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대표단은 위에룽공원, 슝안국제무역센터, 도시간 철도역 허브 단지, 기동구 종합서비스센터, 슝안도서관, 슝안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등을 둘러보며 도시 생태공간 조성, 스마트 인프라 구축, 공공서비스 운영, 첨단산업 육성 현황을 살펴봤다. 또한 베이징의 비수도권 기능 이전 사업과 신도시 건설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노 대사는 방문 기간 동안 슝안신구의 발전 성과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태공간과 도시 건설의 조화,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집적이 함께 추진되는 발전 모델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의미 있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슝안신구 간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슝안신구는 중국 정부가 2017년 출범시킨 국가급 신도시로, 베이징의 과밀 문제를 완화하고 수도권 기능을 재편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선전과 상하이 푸둥 개발에 이은 국가 전략 사업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앙기업과 연구기관 이전이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의전 행사를 넘어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 인프라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협력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방문은 한·중 협력이 전통적인 교역 중심 관계를 넘어 미래 산업과 도시 혁신 분야로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51733_izsrhpwg.jpg" alt="10000443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주중 노재헌 대사(가운데)가 중국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방문해 도시개발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국 슝안신구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주중 한국대사관의 노재헌 대사가 중국의 국가전략 프로젝트인 슝안(雄安)신구를 방문해 도시 개발 현황과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살펴보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
   <br />
</p>
<p>중국 슝안신구 당국에 따르면 노 대사는 지난 16~17일 대표단과 함께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찾아 주요 도시 건설 현장과 과학기술 혁신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일정에는 왕지핑 슝안신구 당공위 위원 겸 사회공작부장과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관계자들이 동행했다.</p>
<p>
   <br />
</p>
<p>대표단은 위에룽공원, 슝안국제무역센터, 도시간 철도역 허브 단지, 기동구 종합서비스센터, 슝안도서관, 슝안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등을 둘러보며 도시 생태공간 조성, 스마트 인프라 구축, 공공서비스 운영, 첨단산업 육성 현황을 살펴봤다. 또한 베이징의 비수도권 기능 이전 사업과 신도시 건설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p>
<p>
   <br />
</p>
<p>노 대사는 방문 기간 동안 슝안신구의 발전 성과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태공간과 도시 건설의 조화,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집적이 함께 추진되는 발전 모델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의미 있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슝안신구 간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br />
</p>
<p>슝안신구는 중국 정부가 2017년 출범시킨 국가급 신도시로, 베이징의 과밀 문제를 완화하고 수도권 기능을 재편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선전과 상하이 푸둥 개발에 이은 국가 전략 사업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중앙기업과 연구기관 이전이 진행 중이며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의전 행사를 넘어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 인프라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협력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방문은 한·중 협력이 전통적인 교역 중심 관계를 넘어 미래 산업과 도시 혁신 분야로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634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21:31: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5:16: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8</guid>
		<title><![CDATA[중국 울린 북한 영화 '꽃파는 처녀'…북·중 합작 다큐로 부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홍영희가 영화 &lt;꽃파는 처녀&gt; 속 꽃분이 역으로 등장한 장면. 1972년 개봉한 이 작품은 중국에서 사회적 현상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며 세대를 대표하는 북한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사진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1970년대 중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북한 영화 '꽃파는 처녀'가 다큐멘터리로 새롭게 제작된다. 중국과 북한 영화계가 공동 추진하는 다큐멘터리 '꽃파는 처녀'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 현상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열린 제28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장충(张忠)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청젠(黄诚坚) 총제작자가 참여한다. 제작진은 단순한 영화 회고를 넘어 중·북 양국 국민이 공유해 온 기억과 정서를 기록하는 문화 다큐멘터리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1972년 제작된 '꽃파는 처녀"는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가난과 억압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소녀 꽃분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당시 중국에서 사회적 현상에 가까운 반향을 일으켰다.

   

문화대혁명 이후 문화 콘텐츠가 부족했던 시기와 맞물리며 영화는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산됐다. 이동 상영대가 마을과 공장을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이 흔한 풍경이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관객 요청에 따라 여러 차례 재상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영화 주제가는 거리와 학교, 공장 현장에서 널리 불렸고, 주인공 꽃분이는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꽃파는 처녀"가 냉전 시기 중·북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대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큐멘터리는 당시 영화를 번역·더빙했던 창춘영화제작소 관계자와 상영 기사, 관객들을 인터뷰하며 그 시절의 열풍을 복원할 예정이다. 특히 원작에서 꽃분이 역을 맡았던 북한 영화배우 홍영희와의 인터뷰도 추진 중이다. 홍영희는 북한 영화 황금기를 대표하는 배우로, 중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

   

제작진은 중국과 북한 현지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하고,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수십 년 만에 북한을 찾은 중국 관객들의 이야기와 젊은 세대 예술인들이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도 함께 담을 계획이다.

   

'꽃파는 처녀'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북한 영화와 대중문화, 선전예술을 연구할 때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다. 북한 혁명가극과 영화예술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으며 남북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시기에는 각종 학술행사와 전시에서도 꾸준히 소개돼 왔다.

   

연출을 맡은 장충 감독은 "반세기에 걸쳐 이어진 문화적 공감과 인간적 정서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밝혔다.

   

냉전의 한복판에서 탄생한 영화 한 편이 반세기 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오고 있다. 정치와 이념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대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이야기는 오늘날 새로운 기록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 편의 영화가 어떻게 국경과 세대를 넘어 공동의 기억으로 남았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문화가 정치적 경계를 넘어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41126_vvwuyzcf.jpg" alt="10000443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홍영희가 영화 &lt;꽃파는 처녀&gt; 속 꽃분이 역으로 등장한 장면. 1972년 개봉한 이 작품은 중국에서 사회적 현상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며 세대를 대표하는 북한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
   <b></b>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1970년대 중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북한 영화 '꽃파는 처녀'가 다큐멘터리로 새롭게 제작된다. 중국과 북한 영화계가 공동 추진하는 다큐멘터리 '꽃파는 처녀'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 현상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br />
</p>
<p>17일 열린 제28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장충(张忠)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청젠(黄诚坚) 총제작자가 참여한다. 제작진은 단순한 영화 회고를 넘어 중·북 양국 국민이 공유해 온 기억과 정서를 기록하는 문화 다큐멘터리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1972년 제작된 '꽃파는 처녀"는 북한을 대표하는 영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가난과 억압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소녀 꽃분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당시 중국에서 사회적 현상에 가까운 반향을 일으켰다.</p>
<p>
   <br />
</p>
<p>문화대혁명 이후 문화 콘텐츠가 부족했던 시기와 맞물리며 영화는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산됐다. 이동 상영대가 마을과 공장을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이 흔한 풍경이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관객 요청에 따라 여러 차례 재상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영화 주제가는 거리와 학교, 공장 현장에서 널리 불렸고, 주인공 꽃분이는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꽃파는 처녀"가 냉전 시기 중·북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대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다큐멘터리는 당시 영화를 번역·더빙했던 창춘영화제작소 관계자와 상영 기사, 관객들을 인터뷰하며 그 시절의 열풍을 복원할 예정이다. 특히 원작에서 꽃분이 역을 맡았던 북한 영화배우 홍영희와의 인터뷰도 추진 중이다. 홍영희는 북한 영화 황금기를 대표하는 배우로, 중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은 인물이다.</p>
<p>
   <br />
</p>
<p>제작진은 중국과 북한 현지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하고,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수십 년 만에 북한을 찾은 중국 관객들의 이야기와 젊은 세대 예술인들이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도 함께 담을 계획이다.</p>
<p>
   <br />
</p>
<p>'꽃파는 처녀'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북한 영화와 대중문화, 선전예술을 연구할 때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다. 북한 혁명가극과 영화예술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으며 남북 문화교류가 활발했던 시기에는 각종 학술행사와 전시에서도 꾸준히 소개돼 왔다.</p>
<p>
   <br />
</p>
<p>연출을 맡은 장충 감독은 "반세기에 걸쳐 이어진 문화적 공감과 인간적 정서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밝혔다.</p>
<p>
   <br />
</p>
<p>냉전의 한복판에서 탄생한 영화 한 편이 반세기 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오고 있다. 정치와 이념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대에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이야기는 오늘날 새로운 기록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 편의 영화가 어떻게 국경과 세대를 넘어 공동의 기억으로 남았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문화가 정치적 경계를 넘어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593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15:36: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4:08: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7</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 첫 본선·첫 골·첫 도전…우즈베키스탄이 남긴 값진 흔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이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역사적인 첫 골과 함께 경쟁력을 입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즈베키스탄은 18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1-3으로 패했다. 결과만 보면 완패였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가 후반 15분 터뜨린 득점은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골로 기록되며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nbsp;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파이줄라예프의 한 골은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드컵 본선 첫 득점 직후 기뻐하는 파이줄라예프의 모습.(AI 생성 이미지)
   


   패배보다 값졌던 역사적인 한 골


   

경기 초반은 월드컵 경험의 차이가 드러났다. 콜롬비아는 전반 7분 요한 모히카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40분 다니엘 무뇨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을 압박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수비 라인을 정비한 뒤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고, 후반 15분 마침내 역사를 썼다. 파이줄라예프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자 경기장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팬들은 환호했고 선수들은 한데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이 골은 단순한 만회골이 아니었다. 수십 년 동안 월드컵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우즈베키스탄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존재를 알린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칸나바로의 조직력, 가능성을 보여주다


   

우즈베키스탄은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주역인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체제 아래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을 무기로 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 핵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강한 대인 방어와 제공권 장악 능력을 선보였고, 공격에서는 파이줄라예프와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위협적인 역습을 만들어냈다.

   

다만 세계적인 수준의 강팀을 상대로는 세트피스 수비와 측면 공간 관리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콜롬비아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비 균형이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중반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은 경험과 결정력의 차이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포르투갈전이 16강 운명 가른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4일 K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는다. K조에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이라는 강호가 포진해 있어 사실상 이번 경기가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지만 첫 경기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투지, 그리고 파이줄라예프와 후사노프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한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패배 속에서도 끝까지 경기 집중력을 유지한 점은 남은 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비록 월드컵 데뷔전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첫 본선 골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긴 이번 경기는 중앙아시아 축구가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출발점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이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역사적인 첫 골과 함께 경쟁력을 입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p>
<p>
   <br />
</p>
<p>우즈베키스탄은 18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1-3으로 패했다. 결과만 보면 완패였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가 후반 15분 터뜨린 득점은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골로 기록되며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31809_pufnwpmq.jpg" alt="10000443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파이줄라예프의 한 골은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월드컵 본선 첫 득점 직후 기뻐하는 파이줄라예프의 모습.(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패배보다 값졌던 역사적인 한 골</b>
</p>
<p>
   <br />
</p>
<p>경기 초반은 월드컵 경험의 차이가 드러났다. 콜롬비아는 전반 7분 요한 모히카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40분 다니엘 무뇨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을 압박했다.</p>
<p>
   <br />
</p>
<p>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수비 라인을 정비한 뒤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고, 후반 15분 마침내 역사를 썼다. 파이줄라예프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자 경기장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팬들은 환호했고 선수들은 한데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p>
<p>
   <br />
</p>
<p>이 골은 단순한 만회골이 아니었다. 수십 년 동안 월드컵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우즈베키스탄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존재를 알린 상징적인 장면이었다.</p>
<p>
   <br />
</p>
<p>
   <b>칸나바로의 조직력, 가능성을 보여주다</b>
</p>
<p>
   <br />
</p>
<p>우즈베키스탄은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주역인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체제 아래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전환을 무기로 삼고 있다.</p>
<p>
   <br />
</p>
<p>이번 경기에서도 수비 핵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강한 대인 방어와 제공권 장악 능력을 선보였고, 공격에서는 파이줄라예프와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위협적인 역습을 만들어냈다.</p>
<p>
   <br />
</p>
<p>다만 세계적인 수준의 강팀을 상대로는 세트피스 수비와 측면 공간 관리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콜롬비아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비 균형이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중반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은 경험과 결정력의 차이를 보여준 장면이었다.</p>
<p>
   <br />
</p>
<p>
   <b>포르투갈전이 16강 운명 가른다</b>
</p>
<p>
   <br />
</p>
<p>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4일 K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붙는다. K조에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이라는 강호가 포진해 있어 사실상 이번 경기가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p>
<p>
   <br />
</p>
<p>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지만 첫 경기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투지, 그리고 파이줄라예프와 후사노프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한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패배 속에서도 끝까지 경기 집중력을 유지한 점은 남은 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p>
<p>
   <br />
</p>
<p>비록 월드컵 데뷔전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첫 본선 골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긴 이번 경기는 중앙아시아 축구가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출발점으로 기억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561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13:21: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3:1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6</guid>
		<title><![CDATA[젊은 과학자들 미국 떠나나…잔류 의향 반년 만에 21%포인트 급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꼽혀온 젊은 연구 인력의 미국 잔류 의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해외 출신 연구자들의 이탈 의향이 크게 늘면서 미국의 장기적인 연구개발(R&amp;D)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하버드대 등 여러 연구기관 소속 학자들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생의학 분야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미국에 남아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올해 중반 72%로 21%포인트 감소했다.

   

학계에 계속 남겠다는 응답 역시 같은 기간 66%에서 44%로 떨어졌다. 박사과정에 대한 만족도 또한 91%에서 7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연구국(NBER)의 관련 연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정도만이 향후 학계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해외에서 학부 과정을 마친 연구자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들의 미국 잔류 의향은 31%포인트 감소한 반면, 미국 학부 출신 연구자의 감소 폭은 16%포인트에 그쳤다. 유럽 출신 연구자의 경우 감소 폭이 50%포인트에 달했다.

   

연구진은 이를 ‘대체 기회 효과’로 설명한다. 미국 밖에서도 충분한 연구·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인재일수록 미국에 머물 필요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은 기업 연구소와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 공급원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학계를 넘어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미국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의 절반가량이 해외 출생 학생들로 알려져 있어 인재 유출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연구개발 경쟁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계 인재 경쟁의 새로운 변수


   

최근 들어 주요 국가들은 미국 중심으로 형성된 연구 인력 지형을 재편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재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AI·반도체·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연구자 영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연구비 지원과 체류 제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캐나다 역시 안정적인 이민 정책과 연구 환경을 내세워 미국 연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내부에서는 연구예산 불확실성과 비자 정책 변화가 젊은 연구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과학저널 &lt;네이처&gt; 조사에서는 연구자의 75%가 해외 이주를 고려한다고 답했고, 미국 포스트닥 협회 조사에서도 44%가 현재 정책 환경이 연구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제 학술 구인 플랫폼인 Nature Careers 통계에서도 미국 과학자의 해외 연구직 지원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인력 이동을 넘어 글로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인재 지형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본다. 우수 인재가 이동하는 곳으로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 역량도 함께 옮겨가기 때문이다. 불과 반년 만에 나타난 21%포인트의 잔류 의향 하락은 미국 연구 생태계에 대한 경고 신호로 읽힌다. 세계 각국이 첨단기술 경쟁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젊은 과학자들의 선택이 향후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30535_vqkwrfvz.jpg" alt="10000443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꼽혀온 젊은 연구 인력의 미국 잔류 의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해외 출신 연구자들의 이탈 의향이 크게 늘면서 미국의 장기적인 연구개발(R&amp;D)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p>
<p>
   <br />
</p>
<p>최근 하버드대 등 여러 연구기관 소속 학자들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생의학 분야 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미국에 남아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말 93%에서 올해 중반 72%로 21%포인트 감소했다.</p>
<p>
   <br />
</p>
<p>학계에 계속 남겠다는 응답 역시 같은 기간 66%에서 44%로 떨어졌다. 박사과정에 대한 만족도 또한 91%에서 76%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연구국(NBER)의 관련 연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정도만이 향후 학계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p>
<p>
   <br />
</p>
<p>특히 해외에서 학부 과정을 마친 연구자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들의 미국 잔류 의향은 31%포인트 감소한 반면, 미국 학부 출신 연구자의 감소 폭은 16%포인트에 그쳤다. 유럽 출신 연구자의 경우 감소 폭이 50%포인트에 달했다.</p>
<p>
   <br />
</p>
<p>연구진은 이를 ‘대체 기회 효과’로 설명한다. 미국 밖에서도 충분한 연구·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인재일수록 미국에 머물 필요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박사과정생과 박사후연구원은 기업 연구소와 첨단산업 분야의 핵심 인력 공급원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학계를 넘어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미국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의 절반가량이 해외 출생 학생들로 알려져 있어 인재 유출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연구개발 경쟁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br />
</p>
<p>
   <b>세계 인재 경쟁의 새로운 변수</b>
</p>
<p>
   <br />
</p>
<p>최근 들어 주요 국가들은 미국 중심으로 형성된 연구 인력 지형을 재편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재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AI·반도체·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연구자 영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연구비 지원과 체류 제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캐나다 역시 안정적인 이민 정책과 연구 환경을 내세워 미국 연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p>
<p>
   <br />
</p>
<p>미국 내부에서는 연구예산 불확실성과 비자 정책 변화가 젊은 연구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과학저널 &lt;네이처&gt; 조사에서는 연구자의 75%가 해외 이주를 고려한다고 답했고, 미국 포스트닥 협회 조사에서도 44%가 현재 정책 환경이 연구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제 학술 구인 플랫폼인 Nature Careers 통계에서도 미국 과학자의 해외 연구직 지원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인력 이동을 넘어 글로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인재 지형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본다. 우수 인재가 이동하는 곳으로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 역량도 함께 옮겨가기 때문이다. 불과 반년 만에 나타난 21%포인트의 잔류 의향 하락은 미국 연구 생태계에 대한 경고 신호로 읽힌다. 세계 각국이 첨단기술 경쟁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젊은 과학자들의 선택이 향후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554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9 Jun 2026 20:21: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3:03: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5</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⑧] 베르사유의 빈 의자…시조기는 왜 끝내 서명을 거부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1919년 6월 28일 오후, 프랑스 베르사유궁. 제1차 세계대전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베르사유 조약 서명식이 열렸지만 승전국 중국 대표단의 자리는 끝내 비어 있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도 조약에 서명하지 않은 국가는 중국뿐이었다.

   

그 빈 의자는 단순한 불참이 아니었다. 국제정치의 압력 앞에서도 국가 주권의 마지막 선만큼은 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리고 그 결정의 배경에는 고유균(顧維鈞)과 함께 중국 외교관 시조기(施肇基)의 역할이 있었다.

   


   
      
      1919년 6월 베르사유궁을 배경으로 한 시조기 재현 이미지. 그는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의 서명 거부를 지지한 핵심 외교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AI 생성 이미지)
   


   승전국 중국의 좌절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중국은 승전국 자격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했다. 중국은 독일이 산둥성에서 보유하던 철도와 항만, 광산 권익을 돌려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일본은 이미 칭다오와 교주만 일대를 점령한 상태였고,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 영국과 프랑스는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협력이 필요했고, 미국 역시 이상보다 현실을 택했다. 결국 열강은 독일의 산둥 권익을 일본에 넘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중국 대표단에는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전쟁 기간 약 14만 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연합군을 지원했지만, 그 대가는 돌아오지 않았다. 파리강화회의는 국제정치에서 힘의 논리가 얼마나 냉혹하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시조기의 선택


   

1877년 강소성 오강에서 태어난 시조기는 미국 코넬대에서 수학한 뒤 주영공사와 주미공사를 지낸 중국 외교계 원로였다. 그는 1909년 하얼빈에서 발생한 이토 히로부미 피살 사건을 수습하며 국제 분쟁에서 정보와 명분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파리강화회의에서도 그는 단순한 항의만으로는 결과를 바꿀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고유균이 공개 무대에서 중국의 입장을 대변했다면 시조기는 영국 정계와 외교 채널을 통해 물밑 설득에 나섰다. 무엇보다 산둥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당시 중국 국내에서는 5·4운동이 확산되며 반일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반면 북양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못했다. 대표단은 국가적 명분과 외교적 현실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았다.

   

결국 중국 대표단은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감정적 항의가 아니라 전략적 판단이었다. 조약에 서명하는 순간 일본의 산둥 권익 승계는 국제법적 정당성을 얻게 되기 때문이었다.

   


   빈 의자가 남긴 유산


   

중국의 거부는 당장의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1921~1922년 워싱턴회의에서 산둥 문제가 다시 논의됐고, 일본은 결국 산둥 주권을 중국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역사학계도 파리강화회의의 서명 거부가 이후 협상의 중요한 명분이 됐다고 평가한다.

   

파리강화회의는 흔히 중국 외교의 실패로 기록된다. 하지만 다른 시각도 있다. 힘에서는 밀렸지만 명분만큼은 지켜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산둥 문제를 둘러싼 분노는 5·4운동 확산의 계기가 됐고 중국 사회의 정치적 각성을 촉진했다.

   

1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국제정치는 여전히 힘과 국익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시조기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지켜야 할 원칙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19년 베르사유궁에 남겨진 빈 의자는 패배의 흔적이 아니라 원칙의 기록이었다. 그리고 시조기는 그 기록을 남긴 외교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역사에 남아 있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1919년 6월 28일 오후, 프랑스 베르사유궁. 제1차 세계대전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베르사유 조약 서명식이 열렸지만 승전국 중국 대표단의 자리는 끝내 비어 있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도 조약에 서명하지 않은 국가는 중국뿐이었다.</p>
<p>
   <br />
</p>
<p>그 빈 의자는 단순한 불참이 아니었다. 국제정치의 압력 앞에서도 국가 주권의 마지막 선만큼은 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리고 그 결정의 배경에는 고유균(顧維鈞)과 함께 중국 외교관 시조기(施肇基)의 역할이 있었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24703_uonvuclu.jpg" alt="100004432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1919년 6월 베르사유궁을 배경으로 한 시조기 재현 이미지. 그는 파리강화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의 서명 거부를 지지한 핵심 외교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승전국 중국의 좌절</b>
</p>
<p>
   <br />
</p>
<p>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중국은 승전국 자격으로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했다. 중국은 독일이 산둥성에서 보유하던 철도와 항만, 광산 권익을 돌려받을 것으로 기대했다.</p>
<p>
   <br />
</p>
<p>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일본은 이미 칭다오와 교주만 일대를 점령한 상태였고, 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 영국과 프랑스는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협력이 필요했고, 미국 역시 이상보다 현실을 택했다. 결국 열강은 독일의 산둥 권익을 일본에 넘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p>
<p>
   <br />
</p>
<p>중국 대표단에는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전쟁 기간 약 14만 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연합군을 지원했지만, 그 대가는 돌아오지 않았다. 파리강화회의는 국제정치에서 힘의 논리가 얼마나 냉혹하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p>
<p>
   <br />
</p>
<p>
   <b>시조기의 선택</b>
</p>
<p>
   <br />
</p>
<p>1877년 강소성 오강에서 태어난 시조기는 미국 코넬대에서 수학한 뒤 주영공사와 주미공사를 지낸 중국 외교계 원로였다. 그는 1909년 하얼빈에서 발생한 이토 히로부미 피살 사건을 수습하며 국제 분쟁에서 정보와 명분의 중요성을 체득했다.</p>
<p>
   <br />
</p>
<p>파리강화회의에서도 그는 단순한 항의만으로는 결과를 바꿀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고유균이 공개 무대에서 중국의 입장을 대변했다면 시조기는 영국 정계와 외교 채널을 통해 물밑 설득에 나섰다. 무엇보다 산둥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다.</p>
<p>
   <br />
</p>
<p>당시 중국 국내에서는 5·4운동이 확산되며 반일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반면 북양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못했다. 대표단은 국가적 명분과 외교적 현실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았다.</p>
<p>
   <br />
</p>
<p>결국 중국 대표단은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감정적 항의가 아니라 전략적 판단이었다. 조약에 서명하는 순간 일본의 산둥 권익 승계는 국제법적 정당성을 얻게 되기 때문이었다.</p>
<p>
   <br />
</p>
<p>
   <b>빈 의자가 남긴 유산</b>
</p>
<p>
   <br />
</p>
<p>중국의 거부는 당장의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1921~1922년 워싱턴회의에서 산둥 문제가 다시 논의됐고, 일본은 결국 산둥 주권을 중국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역사학계도 파리강화회의의 서명 거부가 이후 협상의 중요한 명분이 됐다고 평가한다.</p>
<p>
   <br />
</p>
<p>파리강화회의는 흔히 중국 외교의 실패로 기록된다. 하지만 다른 시각도 있다. 힘에서는 밀렸지만 명분만큼은 지켜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산둥 문제를 둘러싼 분노는 5·4운동 확산의 계기가 됐고 중국 사회의 정치적 각성을 촉진했다.</p>
<p>
   <br />
</p>
<p>10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국제정치는 여전히 힘과 국익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시조기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지켜야 할 원칙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p>
<p>
   <br />
</p>
<p>1919년 베르사유궁에 남겨진 빈 의자는 패배의 흔적이 아니라 원칙의 기록이었다. 그리고 시조기는 그 기록을 남긴 외교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역사에 남아 있다.</p>
<p>
   <br />
</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541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12:4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2:39: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4</guid>
		<title><![CDATA[서울화교초등학교 졸업반 학생들, 주한 중국대사관 방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서울화교초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16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중국 역사와 문화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대사관이 소장한 예술품과 문화 자료를 둘러보고 중국의 역사·문화 및 현대 발전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주한 중국대사관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화교초등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교사 등 약 50명이 지난 16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현대 발전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대사관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다이빙 대사가 직접 이들을 맞이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다이빙 대사는 학생들에게 "중화민족은 오랜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문명을 창조해 왔다"며 "현재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업에 힘쓰고 시야를 넓혀 중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잘 익힌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미래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당량 참사가 학생들을 안내하며 대사관이 소장한 중국 서화와 조각 작품 등 예술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중국 역사와 문화, 현대 과학기술 발전상을 다룬 영상을 시청했으며, 이후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대사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재한 화교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화교초등학교는 오랜 기간 국내 화교 자녀 교육을 담당해 온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배우며 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한·중 관계가 외교·경제 현안을 둘러싸고 여러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육·문화 분야의 민간 교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 간 교류와 상호 이해가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한·중 우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 역할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15112_gelfpdmp.jpg" alt="10000443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서울화교초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16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중국 역사와 문화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대사관이 소장한 예술품과 문화 자료를 둘러보고 중국의 역사·문화 및 현대 발전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주한 중국대사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화교초등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교사 등 약 50명이 지난 16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 현대 발전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p>
<p>
   <br />
</p>
<p>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대사관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다이빙 대사가 직접 이들을 맞이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p>
<p>
   <br />
</p>
<p>다이빙 대사는 학생들에게 "중화민족은 오랜 역사 속에서 찬란한 문명을 창조해 왔다"며 "현재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업에 힘쓰고 시야를 넓혀 중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잘 익힌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미래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p>
   <br />
</p>
<p>행사에서는 당량 참사가 학생들을 안내하며 대사관이 소장한 중국 서화와 조각 작품 등 예술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중국 역사와 문화, 현대 과학기술 발전상을 다룬 영상을 시청했으며, 이후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대사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p>
<p>
   <br />
</p>
<p>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재한 화교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화교초등학교는 오랜 기간 국내 화교 자녀 교육을 담당해 온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배우며 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p>
<p>
   <br />
</p>
<p>최근 한·중 관계가 외교·경제 현안을 둘러싸고 여러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교육·문화 분야의 민간 교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세대 간 교류와 상호 이해가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한·중 우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 역할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510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11:53: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1:49: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3</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추가시간 결승골로 웃은 가나…파나마 꺾고 16강 경쟁 선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가나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하며 16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가나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파나마를 1-0으로 꺾었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케일럽 이렌키의 발끝에서 나왔다.

90분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경기였다. 가나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수비 조직력을 우선하는 실리적인 운영을 선택했다. 반면 파나마는 수비 숫자를 늘려 공간을 최소화하며 역습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가나의 경기 운영에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색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케이로스 감독은 무리한 전방 압박 대신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구축한 뒤 빠른 전환 공격으로 상대 빈틈을 노렸다. 공격에서는 이냐키 윌리암스의 스피드와 조르단 아유의 경험을 활용해 측면 공간을 공략하는 데 집중했다.

중원의 핵심인 토마스 파티가 비자 문제로 결장한 상황에서도 조직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은 간격 유지와 압박 타이밍을 잘 맞추며 파나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승부는 결국 집중력에서 갈렸다.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 파나마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었고, 가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이렌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같은 조에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를 4-2로 꺾으며 선두에 오른 가운데, 가나는 조 2위로 출발하며 16강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앞으로 일정은 더욱 중요하다. 가나는 오는 24일 잉글랜드와 맞붙고, 28일에는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두 팀이 우위로 평가되지만, 첫 경기 승리로 얻은 자신감은 가나에 큰 자산이다. 특히 파티가 미국에서 열리는 남은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중원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검은 별'로 불리는 가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신화를 썼던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다. 이번 파나마전 승리는 화려함보다는 조직력과 인내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월드컵 무대에서 경험 많은 팀이 왜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지를 보여준 한 경기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05407_fqnxzunt.jpg" alt="10000443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가나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하며 16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p>
<p><br /></p>
<p>가나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파나마를 1-0으로 꺾었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케일럽 이렌키의 발끝에서 나왔다.</p>
<p><br /></p>
<p>90분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경기였다. 가나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수비 조직력을 우선하는 실리적인 운영을 선택했다. 반면 파나마는 수비 숫자를 늘려 공간을 최소화하며 역습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p>
<p><br /></p>
<p>가나의 경기 운영에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색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케이로스 감독은 무리한 전방 압박 대신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구축한 뒤 빠른 전환 공격으로 상대 빈틈을 노렸다. 공격에서는 이냐키 윌리암스의 스피드와 조르단 아유의 경험을 활용해 측면 공간을 공략하는 데 집중했다.</p>
<p><br /></p>
<p>중원의 핵심인 토마스 파티가 비자 문제로 결장한 상황에서도 조직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들은 간격 유지와 압박 타이밍을 잘 맞추며 파나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p>
<p><br /></p>
<p>승부는 결국 집중력에서 갈렸다.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진 파나마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었고, 가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이렌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같은 조에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를 4-2로 꺾으며 선두에 오른 가운데, 가나는 조 2위로 출발하며 16강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했다.</p>
<p><br /></p>
<p>앞으로 일정은 더욱 중요하다. 가나는 오는 24일 잉글랜드와 맞붙고, 28일에는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두 팀이 우위로 평가되지만, 첫 경기 승리로 얻은 자신감은 가나에 큰 자산이다. 특히 파티가 미국에서 열리는 남은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중원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p>
<p><br /></p>
<p>'검은 별'로 불리는 가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신화를 썼던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다. 이번 파나마전 승리는 화려함보다는 조직력과 인내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월드컵 무대에서 경험 많은 팀이 왜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지를 보여준 한 경기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476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10:5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0:4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2</guid>
		<title><![CDATA[중국 드라마계 ‘실명제’ 도입…7월부터 배우 본명 표기 의무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온라인드라마 업계가 배우 표기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오는 7월 10일부터 방영되는 모든 신작 드라마와 온라인드라마는 배우의 법적 이름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출연 순서 역시 인지도나 소속사의 영향력이 아닌 성씨 획수 기준으로 정하게 된다.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 등 3개 관련 단체는 최근 「드라마(온라인드라마) 배우 표기 규범 통지」를 발표하고 새로운 배우 표기 기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오프닝·엔딩 크레딧은 물론 포스터, 예고편, 보도자료, SNS 홍보물 등 모든 공개 콘텐츠에 적용된다.

   

가장 큰 변화는 배우 실명 사용 의무화다. 앞으로는 신분증에 기재된 법적 이름을 사용해야 하며, 예명을 사용할 경우에도 ‘본명(예명)’ 형식으로 병기해야 한다. 예명만 단독으로 표기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배우 직함도 ▲영함주연 ▲특별출연 ▲출연 등 세 종류만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활용돼 온 ‘우정출연’, ‘공동주연’, ‘특별주연’ 등의 명칭은 사라진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배우 순서 결정 방식이다. 같은 직함 내에서는 법적 이름의 성씨 획수가 적은 순서대로 이름을 배치해야 하며, 작품에는 ‘성씨 획수 순 배열’이라는 문구를 명시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 연예계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번위(番位)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주연 배우의 이름 순서를 둘러싸고 제작사와 소속사, 팬덤 간 갈등이 반복되면서 작품 홍보와 제작 과정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 왔다.

   

새 규정 시행으로 유명 배우들의 본명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임가륜(任嘉伦)의 본명은 임국초(任国超), 백록(白鹿)은 백몽연(白梦妍), 성의(成毅)는 부시기(傅诗淇)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가 배우 개인의 서열 경쟁보다 작품과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이미 제작을 마친 작품들은 자막과 홍보물을 수정해야 해 추가 비용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방송업계는 이번 규정을 단순한 표기 방식 변경이 아니라 연예산업의 과열 경쟁과 팬덤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번위 전쟁’에 사실상 제도적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101435_xryuyamv.jpg" alt="10000442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드라마·온라인드라마 업계가 배우 표기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오는 7월 10일부터 방영되는 모든 신작 드라마와 온라인드라마는 배우의 법적 이름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출연 순서 역시 인지도나 소속사의 영향력이 아닌 성씨 획수 기준으로 정하게 된다.</p>
<p>
   <br />
</p>
<p>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 등 3개 관련 단체는 최근 「드라마(온라인드라마) 배우 표기 규범 통지」를 발표하고 새로운 배우 표기 기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오프닝·엔딩 크레딧은 물론 포스터, 예고편, 보도자료, SNS 홍보물 등 모든 공개 콘텐츠에 적용된다.</p>
<p>
   <br />
</p>
<p>가장 큰 변화는 배우 실명 사용 의무화다. 앞으로는 신분증에 기재된 법적 이름을 사용해야 하며, 예명을 사용할 경우에도 ‘본명(예명)’ 형식으로 병기해야 한다. 예명만 단독으로 표기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p>
<p>
   <br />
</p>
<p>배우 직함도 ▲영함주연 ▲특별출연 ▲출연 등 세 종류만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활용돼 온 ‘우정출연’, ‘공동주연’, ‘특별주연’ 등의 명칭은 사라진다.</p>
<p>
   <br />
</p>
<p>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배우 순서 결정 방식이다. 같은 직함 내에서는 법적 이름의 성씨 획수가 적은 순서대로 이름을 배치해야 하며, 작품에는 ‘성씨 획수 순 배열’이라는 문구를 명시해야 한다.</p>
<p>
   <br />
</p>
<p>이번 조치는 중국 연예계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번위(番位)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주연 배우의 이름 순서를 둘러싸고 제작사와 소속사, 팬덤 간 갈등이 반복되면서 작품 홍보와 제작 과정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 왔다.</p>
<p>
   <br />
</p>
<p>새 규정 시행으로 유명 배우들의 본명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임가륜(任嘉伦)의 본명은 임국초(任国超), 백록(白鹿)은 백몽연(白梦妍), 성의(成毅)는 부시기(傅诗淇)로 알려져 있다.</p>
<p>
   <br />
</p>
<p>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가 배우 개인의 서열 경쟁보다 작품과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이미 제작을 마친 작품들은 자막과 홍보물을 수정해야 해 추가 비용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p>
<p>
   <br />
</p>
<p>중국 방송업계는 이번 규정을 단순한 표기 방식 변경이 아니라 연예산업의 과열 경쟁과 팬덤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번위 전쟁’에 사실상 제도적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kcn-1@hanmail.net 김나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452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15:54: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10:12: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1</guid>
		<title><![CDATA[데이터센터 반대하면 친중?…美 정치권이 키운 배후설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정치권과 보수 진영이 반대 여론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관련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미국 정치권과 싱크탱크, 기업 이해관계가 결합해 특정 서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최근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수십억~수백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데이터센터인 만큼 미국 정부와 산업계도 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최근 미국의 투자 증가분 상당 부분이 AI와 데이터센터 건설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한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지역 개발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 성장 전략과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하고 소음과 환경 부담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건조 지역에서는 지하수 고갈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가능성도 논란거리다.

이 같은 갈등은 올해 5월 유타주에서 추진된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국적 이슈로 떠올랐다. 총 투자 규모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 승인되자 주민들은 환경 영향과 수자원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시위에 나섰다. 반대 측은 승인 과정 역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처음에는 지역 개발을 둘러싼 갈등으로 보였던 논쟁은 곧 정치적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 사업 투자자인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케빈 오리어리가 시위 참가자들의 외부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일부 보수 성향 매체와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 연계설을 제기했고, 논쟁의 초점도 환경 문제에서 안보 이슈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이후 논란은 빠르게 확대됐다. 일부 연구기관은 외국 자금이 반대 운동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보수 매체들은 이를 집중 조명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연방 차원의 조사 필요성이 거론됐고, 일부 AI 업계 인사들까지 중국발 온라인 여론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중국 배후설’이 전국적 논쟁으로 번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주장에 대한 의문도 커졌다.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와 공영방송 등은 관련 의혹을 검토한 결과 중국 정부가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을 조직하거나 자금을 지원했다는 결정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특정 세력의 조작이 아니라 환경 문제와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실제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논란은 미국 싱크탱크의 역할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일부 연구기관들은 반대 운동과 외국 세력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논쟁 확산에 불을 지폈다. 반면 비평가들은 이러한 보고서가 객관적 연구 결과라기보다 특정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뒷받침하는 논리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싱크탱크는 원래 정책 연구와 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미국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일부 연구기관들은 정책 개발보다 정파적 메시지 생산과 여론전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주요 싱크탱크들이 특정 정치세력이나 후원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한다는 논란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미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한다. 과거 지역 개발 갈등에 머물렀던 사안이 이제는 AI 산업과 국가안보, 미·중 경쟁 구도와 맞물리며 전국적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주민들의 환경 우려와 생활권 문제는 어느새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담론 속으로 편입됐고, 논쟁의 초점도 점차 이동하고 있다.

결국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갈등의 핵심은 중국이 아니라 AI 산업 확대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지역사회의 수용성 문제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미국 내에서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외부 개입설이 갈등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환경 부담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향후 정책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개발 갈등을 넘어 미국 사회의 새로운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AI 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연방정부와 빅테크 기업, 환경 부담을 우려하는 지역사회, 그리고 이를 정치적 프레임으로 활용하려는 정치권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형국이다. 이번 논란은 미국의 AI 패권 경쟁이 기술 영역을 넘어 사회·정치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센터 논쟁이 향후 미국의 AI 경쟁력, 에너지 정책, 환경 규제, 지역 자치의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8091924_yklvzknw.jpg" alt="10000442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정치권과 보수 진영이 반대 여론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관련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미국 정치권과 싱크탱크, 기업 이해관계가 결합해 특정 서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도 제기된다.</p>
<p><br /></p>
<p>최근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수십억~수백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데이터센터인 만큼 미국 정부와 산업계도 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일부 경제학자들은 최근 미국의 투자 증가분 상당 부분이 AI와 데이터센터 건설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한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지역 개발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 성장 전략과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된다.</p>
<p><br /></p>
<p>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과 물을 소비하고 소음과 환경 부담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건조 지역에서는 지하수 고갈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가능성도 논란거리다.</p>
<p><br /></p>
<p>이 같은 갈등은 올해 5월 유타주에서 추진된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국적 이슈로 떠올랐다. 총 투자 규모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 승인되자 주민들은 환경 영향과 수자원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시위에 나섰다. 반대 측은 승인 과정 역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됐다고 비판했다.</p>
<p><br /></p>
<p>처음에는 지역 개발을 둘러싼 갈등으로 보였던 논쟁은 곧 정치적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 사업 투자자인 캐나다 출신 억만장자 케빈 오리어리가 시위 참가자들의 외부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일부 보수 성향 매체와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 연계설을 제기했고, 논쟁의 초점도 환경 문제에서 안보 이슈로 옮겨가기 시작했다.</p>
<p><br /></p>
<p>이후 논란은 빠르게 확대됐다. 일부 연구기관은 외국 자금이 반대 운동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보수 매체들은 이를 집중 조명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연방 차원의 조사 필요성이 거론됐고, 일부 AI 업계 인사들까지 중국발 온라인 여론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중국 배후설’이 전국적 논쟁으로 번졌다.</p>
<p><br /></p>
<p>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주장에 대한 의문도 커졌다.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와 공영방송 등은 관련 의혹을 검토한 결과 중국 정부가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을 조직하거나 자금을 지원했다는 결정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특정 세력의 조작이 아니라 환경 문제와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실제 우려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p>
<p><br /></p>
<p>특히 이번 논란은 미국 싱크탱크의 역할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일부 연구기관들은 반대 운동과 외국 세력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논쟁 확산에 불을 지폈다. 반면 비평가들은 이러한 보고서가 객관적 연구 결과라기보다 특정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뒷받침하는 논리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판한다.</p>
<p><br /></p>
<p>싱크탱크는 원래 정책 연구와 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미국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일부 연구기관들은 정책 개발보다 정파적 메시지 생산과 여론전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주요 싱크탱크들이 특정 정치세력이나 후원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한다는 논란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미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한다. 과거 지역 개발 갈등에 머물렀던 사안이 이제는 AI 산업과 국가안보, 미·중 경쟁 구도와 맞물리며 전국적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주민들의 환경 우려와 생활권 문제는 어느새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담론 속으로 편입됐고, 논쟁의 초점도 점차 이동하고 있다.</p>
<p><br /></p>
<p>결국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갈등의 핵심은 중국이 아니라 AI 산업 확대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지역사회의 수용성 문제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미국 내에서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외부 개입설이 갈등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환경 부담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향후 정책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개발 갈등을 넘어 미국 사회의 새로운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AI 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연방정부와 빅테크 기업, 환경 부담을 우려하는 지역사회, 그리고 이를 정치적 프레임으로 활용하려는 정치권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형국이다. 이번 논란은 미국의 AI 패권 경쟁이 기술 영역을 넘어 사회·정치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센터 논쟁이 향후 미국의 AI 경쟁력, 에너지 정책, 환경 규제, 지역 자치의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오늘의 포커스" term="10964|1096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419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09:20: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09:18: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40</guid>
		<title><![CDATA[日 방위상, 중국 국방비 투명성 공개 의문 제기…중·일 안보 공방 재점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신임 방위상이 중국의 국방예산 공개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북아 안보를 둘러싼 중·일 간 신경전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일본 방위상인 고이즈미 신지로는 17일 일본 방위성에서 가진 외신 인터뷰에서 중국이 발표하는 국방예산 수치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최근 중국이 일본의 안보정책 변화를 두고 ‘신군국주의 움직임’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사실상의 반박으로 해석된다.

취임 후 처음 외신 인터뷰에 나선 고이즈미 방위상은 일본의 국방예산이 국회의 심의와 감시를 거치고 있으며,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장과 관련된 투자 역시 공개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발표하는 국방예산이 실제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자료가 존재하는지, 또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지에 대해 국제사회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러한 의문에 대해 중국이 얼마나 성실하게 설명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국제 안보 전문가들과 서방 국가들은 오랫동안 중국의 공식 국방예산이 실제 군사 관련 지출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방비를 다른 국가들과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중국의 2024년 실제 국방 관련 지출이 공식 발표된 약 2310억 달러보다 32~63%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측은 무장경찰 운영비와 지방정부 안보 예산, 퇴역군인 지원 비용, 국방 연구개발(R&amp;D), 군사 인프라 투자, 국방 동원체계 운영비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박해 왔다.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는 자국 국방예산이 법률과 예산 절차에 따라 공개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중도 주요 군사강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군 현대화와 국가 주권 수호를 위한 합리적 지출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예산 공개 문제를 넘어 동북아 전략 경쟁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일본은 방위력 증강 계획에 따라 반격 능력 확보와 첨단 무기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군사대국화 움직임으로 규정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반대로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도와 해양 활동 확대, 대만해협 주변 군사훈련 증가 등을 안보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양국의 갈등은 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싼 외교 공방과도 맞물려 있다. 중국은 일본 정치권의 대만 관련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본은 대만해협의 안정이 자국 안보와 직결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방비와 군사력 투명성 논쟁은 단순한 통계 논란을 넘어 전략적 신뢰와 직결된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일본 모두 상대방의 군사 의도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실제로 국방비 규모 자체보다 군사력 운용 방식과 전략 목표를 둘러싼 정보 부족이 지역 안보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상호 의존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안보 분야에서는 경쟁과 견제가 심화되는 현재의 중·일 관계가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중국이 국방비 공개 범위를 확대할지, 일본이 추가적인 문제 제기에 나설지 주목되는 가운데, 양국 간 군사·안보 논쟁은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정세 변화와 맞물려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8084013_yaphdpvb.jpg" alt="10000442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의 신임 방위상이 중국의 국방예산 공개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동북아 안보를 둘러싼 중·일 간 신경전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p>
<p><br /></p>
<p>일본 방위상인 고이즈미 신지로는 17일 일본 방위성에서 가진 외신 인터뷰에서 중국이 발표하는 국방예산 수치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최근 중국이 일본의 안보정책 변화를 두고 ‘신군국주의 움직임’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사실상의 반박으로 해석된다.</p>
<p><br /></p>
<p>취임 후 처음 외신 인터뷰에 나선 고이즈미 방위상은 일본의 국방예산이 국회의 심의와 감시를 거치고 있으며,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장과 관련된 투자 역시 공개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그는 “중국이 발표하는 국방예산이 실제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자료가 존재하는지, 또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지에 대해 국제사회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그러한 의문에 대해 중국이 얼마나 성실하게 설명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p>
<p><br /></p>
<p>국제 안보 전문가들과 서방 국가들은 오랫동안 중국의 공식 국방예산이 실제 군사 관련 지출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방비를 다른 국가들과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중국의 2024년 실제 국방 관련 지출이 공식 발표된 약 2310억 달러보다 32~63%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측은 무장경찰 운영비와 지방정부 안보 예산, 퇴역군인 지원 비용, 국방 연구개발(R&amp;D), 군사 인프라 투자, 국방 동원체계 운영비 등을 포함할 경우 실제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반면 중국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박해 왔다. 중국 국방부와 외교부는 자국 국방예산이 법률과 예산 절차에 따라 공개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중도 주요 군사강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군 현대화와 국가 주권 수호를 위한 합리적 지출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단순한 예산 공개 문제를 넘어 동북아 전략 경쟁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일본은 방위력 증강 계획에 따라 반격 능력 확보와 첨단 무기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군사대국화 움직임으로 규정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반대로 일본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도와 해양 활동 확대, 대만해협 주변 군사훈련 증가 등을 안보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양국의 갈등은 최근 대만 문제를 둘러싼 외교 공방과도 맞물려 있다. 중국은 일본 정치권의 대만 관련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본은 대만해협의 안정이 자국 안보와 직결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방비와 군사력 투명성 논쟁은 단순한 통계 논란을 넘어 전략적 신뢰와 직결된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중국과 일본 모두 상대방의 군사 의도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실제로 국방비 규모 자체보다 군사력 운용 방식과 전략 목표를 둘러싼 정보 부족이 지역 안보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상호 의존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안보 분야에서는 경쟁과 견제가 심화되는 현재의 중·일 관계가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향후 중국이 국방비 공개 범위를 확대할지, 일본이 추가적인 문제 제기에 나설지 주목되는 가운데, 양국 간 군사·안보 논쟁은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정세 변화와 맞물려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396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08:41: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08:3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9</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4골 폭발한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울린 케인·벨링엄 콤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난적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화력 대결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었다.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후반 들어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힘을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다.

잉글랜드는 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해리 케인이 한 차례 선방에 막혔지만 상대 선수의 박스 침범으로 재차 기회를 얻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6분 마르틴 바투리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42분 케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다시 리드를 안겼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타르 무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2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처는 후반 시작 직후였다. 주드 벨링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수비진을 연달아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가 다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85분 교체 투입된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보여준 가장 큰 강점은 중원 장악력이었다. 투헬 감독은 벨링엄에게 비교적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하며 공격 전개를 맡겼고, 데클런 라이스와 앤더슨이 후방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지원했다. 벨링엄의 전진 드리블과 케인의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크로아티아 수비진은 경기 내내 압박을 받았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공격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들 정도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측면 공간이 반복적으로 노출됐고 수비 전환 속도도 떨어졌다. 특히 벨링엄의 결승골 장면에서는 중원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개인 돌파를 허용했다.

기록에서도 잉글랜드의 우세가 확인됐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54%, 유효슈팅 12개, 코너킥 8개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를 압도했다. 패스 성공률은 양 팀 모두 87~88% 수준으로 비슷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났다.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메이저 국제대회 통산 17골째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벨링엄 역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경기 영향력을 입증했고, 교체 카드로 투입된 래시포드와 사카도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L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남은 조별리그 일정에 부담을 안게 됐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잉글랜드는 화력을 입증했고, 크로아티아는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두 팀 모두 토너먼트로 향하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경기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072705_wzyxgkct.jpg" alt="10000442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난적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화력 대결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p>
<p><br /></p>
<p>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었다.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후반 들어 잉글랜드의 공격력이 힘을 발휘하며 승부를 갈랐다.</p>
<p><br /></p>
<p>잉글랜드는 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해리 케인이 한 차례 선방에 막혔지만 상대 선수의 박스 침범으로 재차 기회를 얻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p>
<p><br /></p>
<p>크로아티아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6분 마르틴 바투리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42분 케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다시 리드를 안겼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타르 무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2-2로 전반을 마쳤다.</p>
<p><br /></p>
<p>승부처는 후반 시작 직후였다. 주드 벨링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수비진을 연달아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크로아티아가 다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85분 교체 투입된 부카요 사카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p>
<p><br /></p>
<p>이번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보여준 가장 큰 강점은 중원 장악력이었다. 투헬 감독은 벨링엄에게 비교적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하며 공격 전개를 맡겼고, 데클런 라이스와 앤더슨이 후방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지원했다. 벨링엄의 전진 드리블과 케인의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크로아티아 수비진은 경기 내내 압박을 받았다.</p>
<p><br /></p>
<p>반면 크로아티아는 공격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들 정도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측면 공간이 반복적으로 노출됐고 수비 전환 속도도 떨어졌다. 특히 벨링엄의 결승골 장면에서는 중원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개인 돌파를 허용했다.</p>
<p><br /></p>
<p>기록에서도 잉글랜드의 우세가 확인됐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54%, 유효슈팅 12개, 코너킥 8개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를 압도했다. 패스 성공률은 양 팀 모두 87~88% 수준으로 비슷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났다.</p>
<p><br /></p>
<p>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메이저 국제대회 통산 17골째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벨링엄 역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경기 영향력을 입증했고, 교체 카드로 투입된 래시포드와 사카도 기대에 부응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L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남은 조별리그 일정에 부담을 안게 됐다.</p>
<p><br /></p>
<p>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잉글랜드는 화력을 입증했고, 크로아티아는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두 팀 모두 토너먼트로 향하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경기였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347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07:2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07:18: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8</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 울린 DR콩고의 투혼…우승후보 상대로 값진 승점 1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볼 소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축구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AI 생성 이미지. 포르투갈의 공세를 견뎌내며 승점 1점을 따낸 DR콩고의 투혼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이 예상 밖 무승부에 발목을 잡혔다. 반면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돌아온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은 우승 후보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포르투갈과 DR콩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만 해도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선 포르투갈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드루 네투의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DR콩고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포르투갈은 높은 점유율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공략했고 중원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실제로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약 75%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높은 점유율이 반드시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DR콩고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공간을 최소화했다. 공격 전개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회가 왔을 때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1분 요안 위사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세드릭 바캄부의 중거리 슈팅도 포르투갈 수비에 막혔다.

결국 DR콩고는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위사가 정확한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수세에 몰려 있던 상황에서 나온 집중력 높은 마무리였다.

후반 들어 포르투갈은 프란시스쿠 콘세이상과 하파엘 레앙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마무리가 문제였다. 후반 24분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9분에도 좋은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DR콩고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결국 포르투갈은 경기 내용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번 결과는 K조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조 1위 후보로 평가받지만 첫 경기에서 승점 2점을 놓치며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DR콩고는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쟁을 앞두고 예상 밖 승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번 무승부는 아프리카 축구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로 평가된다. 1974년 이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DR콩고는 강팀을 상대로 흔들리지 않는 조직력과 집중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8043606_qfgatacw.jpg" alt="100004426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볼 소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축구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AI 생성 이미지. 포르투갈의 공세를 견뎌내며 승점 1점을 따낸 DR콩고의 투혼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이 예상 밖 무승부에 발목을 잡혔다. 반면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돌아온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은 우승 후보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p>
<p><br /></p>
<p>포르투갈과 DR콩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만 해도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선 포르투갈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p>
<p><br /></p>
<p>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드루 네투의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DR콩고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포르투갈은 높은 점유율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공략했고 중원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p>
<p><br /></p>
<p>실제로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약 75%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높은 점유율이 반드시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p>
<p><br /></p>
<p>DR콩고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공간을 최소화했다. 공격 전개에서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회가 왔을 때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1분 요안 위사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세드릭 바캄부의 중거리 슈팅도 포르투갈 수비에 막혔다.</p>
<p><br /></p>
<p>결국 DR콩고는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위사가 정확한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수세에 몰려 있던 상황에서 나온 집중력 높은 마무리였다.</p>
<p><br /></p>
<p>후반 들어 포르투갈은 프란시스쿠 콘세이상과 하파엘 레앙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마무리가 문제였다. 후반 24분 호날두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9분에도 좋은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DR콩고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p>
<p><br /></p>
<p>포르투갈은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맞았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결국 포르투갈은 경기 내용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p>
<p><br /></p>
<p>이번 결과는 K조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조 1위 후보로 평가받지만 첫 경기에서 승점 2점을 놓치며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DR콩고는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쟁을 앞두고 예상 밖 승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p>
<p><br /></p>
<p>무엇보다 이번 무승부는 아프리카 축구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로 평가된다. 1974년 이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DR콩고는 강팀을 상대로 흔들리지 않는 조직력과 집중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7240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8 Jun 2026 04:36: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8 Jun 2026 04:19: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7</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역사 쓴 요르단, 결과는 패배…오스트리아가 보여준 월드컵 경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인터내셔널포커스] 오스트리아가 월드컵 데뷔국 요르단의 패기 넘치는 도전을 뿌리치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오스트리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1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로마노 슈미트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결과만 보면 오스트리아의 완승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은 예상보다 치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처음 오른 요르단은 수비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전환 공격으로 맞섰다. 특히 후반 초반 터진 알리 올완의 동점골은 요르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었다. 이는 요르단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기록한 사상 첫 골이다.

전반에는 오스트리아가 특유의 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 진영부터 압박을 가하며 요르단의 빌드업을 차단했고,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했다. 선제골 역시 이러한 압박 과정에서 만들어진 흐름 속에서 나왔다.

그러나 요르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5분 알리 올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월드컵 첫 출전국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요르단 선수들은 위축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감을 얻으며 오스트리아를 압박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이후 오스트리아의 대응이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 템포를 유지했다. 베테랑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안정시켰고, 측면 활용과 세트피스에서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국 추가 득점과 상대 자책골이 이어지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현재 위치를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오스트리아는 조직력과 경험, 경기 운영 능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요르단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첫 골이라는 역사적 성과와 함께 경쟁력을 입증했다.

J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오스트리아는 16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요르단은 결과는 아쉬웠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인터내셔널포커스] 오스트리아가 월드컵 데뷔국 요르단의 패기 넘치는 도전을 뿌리치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p>
<p><br /></p>
<p>오스트리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1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로마노 슈미트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p>
<p><br /></p>
<p>결과만 보면 오스트리아의 완승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은 예상보다 치열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처음 오른 요르단은 수비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인 전환 공격으로 맞섰다. 특히 후반 초반 터진 알리 올완의 동점골은 요르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었다. 이는 요르단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기록한 사상 첫 골이다.</p>
<p><br /></p>
<p>전반에는 오스트리아가 특유의 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 진영부터 압박을 가하며 요르단의 빌드업을 차단했고,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연결했다. 선제골 역시 이러한 압박 과정에서 만들어진 흐름 속에서 나왔다.</p>
<p><br /></p>
<p>그러나 요르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5분 알리 올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순간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월드컵 첫 출전국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요르단 선수들은 위축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감을 얻으며 오스트리아를 압박했다.</p>
<p><br /></p>
<p>승부의 분수령은 이후 오스트리아의 대응이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도 당황하지 않고 경기 템포를 유지했다. 베테랑 공격수 아르나우토비치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안정시켰고, 측면 활용과 세트피스에서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국 추가 득점과 상대 자책골이 이어지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p>
<p><br /></p>
<p>이번 경기는 두 팀의 현재 위치를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오스트리아는 조직력과 경험, 경기 운영 능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요르단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첫 골이라는 역사적 성과와 함께 경쟁력을 입증했다.</p>
<p><br /></p>
<p>J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오스트리아는 16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요르단은 결과는 아쉬웠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796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7 Jun 2026 16:01: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7 Jun 2026 16:00: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6</guid>
		<title><![CDATA[북한 해산물 사라진 연변 시장…러시아 킹크랩이 바꾼 동북아 수산물 지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연변의 한 수산시장에 러시아산 킹크랩이 진열돼 있다. 북한산 수산물 수입이 중단된 이후 러시아산 수산물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지역 수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의 한 수산시장을 찾자 대형 수조마다 러시아산 킹크랩이 가득했다. 손님들의 시선을 끄는 붉은 킹크랩 사이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던 북한산 오징어와 명태, 조개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편된 무역 질서가 연변 시장의 풍경까지 바꿔놓았다.

   

한때 연변은 북한산 해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이었다. 북한은 수산물을 주요 대중국 수출 품목으로 활용했고, 연변은 북·중 접경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양국 수산물 교역의 중심 역할을 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북한산 오징어와 명태, 각종 조개류는 지역 주민들의 식탁에 자주 올랐고 이를 취급하는 상인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산 수산물 수출이 금지되면서 중국 시장으로 들어오던 물량도 사실상 끊겼다. 수십 년간 이어진 공급망이 국제정치 변수에 의해 무너졌다.

   

실제로 최근 중·북 무역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 공개된 무역자료에 따르면 2025~2026년 중·북 교역은 가발과 텅스텐, 전력 거래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산물은 전체 교역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북한산 해산물의 대규모 합법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과거 연변 시장을 상징했던 북한산 수산물은 이제 중·북 교역에서 존재감을 잃었다.

   

현지 상인들 사이에서도 변화는 뚜렷하게 감지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예전에는 북한산 오징어와 조개류를 취급하는 상점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최근에는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게를 찾는 소비자와 거래처가 크게 늘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상인은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시장에서 취급하는 품목 자체가 달라졌다"며 "러시아산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고 전했다.

   

북한산 해산물이 사라진 자리는 빠르게 다른 공급원이 채웠다. 그 중심에는 러시아산 수산물이 있다. 특히 중국·러시아·북한 3국 접경지인 훈춘은 최근 러시아산 수산물의 중국 진출 관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국제정세와도 맞물려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수산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러시아는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찾아야 했다. 반면 중국은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을 꾸준히 확대했다. 그 결과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게, 연어 등 고급 수산물이 대거 중국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현재 중국으로 들어오는 러시아산 활 킹크랩 상당수는 훈춘을 거쳐 유통된다. 업계에서는 훈춘을 중국 최대 규모의 러시아산 활게 집산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러시아산 활게 수출의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으며 러시아 수산업의 핵심 소비처 역할을 하고 있다.

   

훈춘의 경쟁력은 지리적 위치에만 있지 않다. 현지 종합보세구는 러시아산 활 킹크랩을 대상으로 보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효율을 크게 높였다. 활어 상태를 유지한 채 중국 주요 도시와 홍콩, 동남아시아까지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서 유통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 내륙도시라는 약점을 첨단 물류 인프라로 극복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제 훈춘은 단순한 국경도시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동북아 수산물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대북 교역의 관문이었던 도시가 이제는 중·러 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변 수산시장의 변화는 단순한 품목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북한산 해산물의 퇴장은 대북제재가 남긴 흔적이며, 러시아산 킹크랩의 부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달라진 국제 무역 질서의 결과다. 연변 시장은 국제정치와 경제 변화가 국경 지역 상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 북·중 교역의 상징이었던 북한산 해산물이 사라진 자리에서 이제는 중·러 교역의 상징인 러시아 킹크랩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연변 수산시장의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동북아 공급망 재편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국제정세 변화가 국경 도시의 시장 풍경까지 바꾸는 가운데, 연변은 새로운 동북아 경제 질서가 형성되는 과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7132046_vgvemtdv.jpg" alt="10000442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연변의 한 수산시장에 러시아산 킹크랩이 진열돼 있다. 북한산 수산물 수입이 중단된 이후 러시아산 수산물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지역 수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 연변의 한 수산시장을 찾자 대형 수조마다 러시아산 킹크랩이 가득했다. 손님들의 시선을 끄는 붉은 킹크랩 사이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던 북한산 오징어와 명태, 조개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편된 무역 질서가 연변 시장의 풍경까지 바꿔놓았다.</p>
<p>
   <br />
</p>
<p>한때 연변은 북한산 해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이었다. 북한은 수산물을 주요 대중국 수출 품목으로 활용했고, 연변은 북·중 접경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양국 수산물 교역의 중심 역할을 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북한산 오징어와 명태, 각종 조개류는 지역 주민들의 식탁에 자주 올랐고 이를 취급하는 상인들도 적지 않았다.</p>
<p>
   <br />
</p>
<p>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산 수산물 수출이 금지되면서 중국 시장으로 들어오던 물량도 사실상 끊겼다. 수십 년간 이어진 공급망이 국제정치 변수에 의해 무너졌다.</p>
<p>
   <br />
</p>
<p>실제로 최근 중·북 무역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 공개된 무역자료에 따르면 2025~2026년 중·북 교역은 가발과 텅스텐, 전력 거래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산물은 전체 교역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북한산 해산물의 대규모 합법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과거 연변 시장을 상징했던 북한산 수산물은 이제 중·북 교역에서 존재감을 잃었다.</p>
<p>
   <br />
</p>
<p>현지 상인들 사이에서도 변화는 뚜렷하게 감지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예전에는 북한산 오징어와 조개류를 취급하는 상점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며 "최근에는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게를 찾는 소비자와 거래처가 크게 늘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상인은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시장에서 취급하는 품목 자체가 달라졌다"며 "러시아산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다"고 전했다.</p>
<p>
   <br />
</p>
<p>북한산 해산물이 사라진 자리는 빠르게 다른 공급원이 채웠다. 그 중심에는 러시아산 수산물이 있다. 특히 중국·러시아·북한 3국 접경지인 훈춘은 최근 러시아산 수산물의 중국 진출 관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p>
<p>
   <br />
</p>
<p>이 같은 변화는 국제정세와도 맞물려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산 수산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러시아는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찾아야 했다. 반면 중국은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을 꾸준히 확대했다. 그 결과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게, 연어 등 고급 수산물이 대거 중국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p>
<p>
   <br />
</p>
<p>현재 중국으로 들어오는 러시아산 활 킹크랩 상당수는 훈춘을 거쳐 유통된다. 업계에서는 훈춘을 중국 최대 규모의 러시아산 활게 집산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러시아산 활게 수출의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으며 러시아 수산업의 핵심 소비처 역할을 하고 있다.</p>
<p>
   <br />
</p>
<p>훈춘의 경쟁력은 지리적 위치에만 있지 않다. 현지 종합보세구는 러시아산 활 킹크랩을 대상으로 보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효율을 크게 높였다. 활어 상태를 유지한 채 중국 주요 도시와 홍콩, 동남아시아까지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서 유통 비용과 시간을 줄였다. 내륙도시라는 약점을 첨단 물류 인프라로 극복한 사례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이제 훈춘은 단순한 국경도시를 넘어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동북아 수산물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대북 교역의 관문이었던 도시가 이제는 중·러 경제협력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p>
   <br />
</p>
<p>연변 수산시장의 변화는 단순한 품목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북한산 해산물의 퇴장은 대북제재가 남긴 흔적이며, 러시아산 킹크랩의 부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달라진 국제 무역 질서의 결과다. 연변 시장은 국제정치와 경제 변화가 국경 지역 상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p>
<p>
   <br />
</p>
<p>과거 북·중 교역의 상징이었던 북한산 해산물이 사라진 자리에서 이제는 중·러 교역의 상징인 러시아 킹크랩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연변 수산시장의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동북아 공급망 재편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국제정세 변화가 국경 도시의 시장 풍경까지 바꾸는 가운데, 연변은 새로운 동북아 경제 질서가 형성되는 과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699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7 Jun 2026 19:07: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7 Jun 2026 13:19: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5</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메시가 지배한 90분…아르헨티나, 알제리 3-0 완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중심에는 역시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꺾었다. 세 골 모두 메시가 책임졌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다음 경기에서 득점하면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예상보다 팽팽했다. 알제리는 점유율 53%-47%, 패스 횟수 583대 555, 패스 성공률 93%-90%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승부를 가른 것은 효율성이었다.

아르헨티나는 9개의 슈팅 중 6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그 가운데 3개를 골로 만들었다. 반면 알제리는 6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위험 지역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결과였다.

이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메시의 움직임이었다. 그는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알제리 수비는 메시를 압박하면 공간을 내주고, 간격을 유지하면 패스와 침투를 허용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결국 메시는 경기 내내 공격의 출발점이자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의 조직력도 돋보였다.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알제리를 유효슈팅 0개로 묶었다.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경기의 주도권은 아르헨티나가 쥐고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과 골득실 +3을 확보하며 J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무엇보다 메시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이 여전히 정상급이라는 점은 대회 전체를 바라보는 아르헨티나에 큰 수확이다.

알제리전은 단순한 조별리그 첫 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메시는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월드컵 2연패를 향한 여정이 인상적인 출발과 함께 시작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중심에는 역시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꺾었다. 세 골 모두 메시가 책임졌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다음 경기에서 득점하면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p>
<p><br /></p>
<p>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예상보다 팽팽했다. 알제리는 점유율 53%-47%, 패스 횟수 583대 555, 패스 성공률 93%-90%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승부를 가른 것은 효율성이었다.</p>
<p><br /></p>
<p>아르헨티나는 9개의 슈팅 중 6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그 가운데 3개를 골로 만들었다. 반면 알제리는 6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위험 지역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결과였다.</p>
<p><br /></p>
<p>이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메시의 움직임이었다. 그는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알제리 수비는 메시를 압박하면 공간을 내주고, 간격을 유지하면 패스와 침투를 허용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결국 메시는 경기 내내 공격의 출발점이자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p>
<p><br /></p>
<p>아르헨티나의 조직력도 돋보였다.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는 알제리를 유효슈팅 0개로 묶었다.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경기의 주도권은 아르헨티나가 쥐고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과 골득실 +3을 확보하며 J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무엇보다 메시의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이 여전히 정상급이라는 점은 대회 전체를 바라보는 아르헨티나에 큰 수확이다.</p>
<p><br /></p>
<p>알제리전은 단순한 조별리그 첫 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메시는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월드컵 2연패를 향한 여정이 인상적인 출발과 함께 시작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683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7 Jun 2026 12:52: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7 Jun 2026 12:51: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4</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전반에는 막혔고 후반에는 폭발했다…프랑스가 세네갈전에서 보여준 우승 후보의 진짜 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세네갈을 3-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스코어만 보면 우승 후보의 무난한 출발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은 단순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경기는 프랑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시험 무대에 가까웠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후반전의 세 골이 아니라 전반 45분이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최전방에 세운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세네갈의 압박에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세네갈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는 대신 중원을 촘촘하게 압축하며 프랑스 공격 전개의 출발점 자체를 차단했다. 음바페에게 향하는 패스 길목을 끊고 측면 공간까지 빠르게 메우면서 프랑스 공격진을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프랑스가 가진 구조적 약점을 드러낸 장면이기도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가 강한 압박으로 공간을 지울 경우 공격이 다소 단조로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반전 프랑스는 공을 소유하고도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세네갈은 기대 이상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었던 '세네갈 쇼크'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만큼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활동량과 압박 강도는 경기 내내 유지됐고, 프랑스 선수들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몸싸움과 압박에 직면해야 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강팀과 우승 후보를 가르는 기준은 결국 결정력이다.

   

프랑스는 전반 내내 답답했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1분 음바페가 터뜨린 선제골은 단순한 득점이 아니라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꾼 장면이었다. 균형이 깨지자 세네갈은 더 이상 수비에만 집중할 수 없었고, 전진할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부터 경기는 프랑스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로 변했다.

   

세네갈이 공격 숫자를 늘리면서 생긴 공간을 프랑스는 역습으로 공략했다. 후반 37분 바르콜라의 추가골은 그 결과물이었다. 프랑스는 음바페라는 슈퍼스타뿐 아니라 바르콜라 같은 젊은 공격 자원까지 활용하며 공격 옵션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경기 막판 세네갈의 만회골은 오히려 프랑스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일반적인 팀이라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프랑스는 추가시간에 다시 음바페가 골을 터뜨리며 곧바로 응답했다. 강팀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승 후보는 상대의 희망을 즉시 꺾는다. 프랑스는 그 차이를 보여줬다.

   

이번 승리는 조별리그 I조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프랑스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던 세네갈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16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반면 세네갈은 패배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증명하며 남은 경기에서 변수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24년 전 악몽을 지워냈다는 상징성이 크다. 2002년 월드컵 개막전 패배는 프랑스 축구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세대교체를 거친 프랑스가 여전히 세계 정상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 확인서에 가깝다.

   

물론 과제도 남아 있다. 세네갈이 전반전에 보여준 압박 방식은 향후 토너먼트에서 다른 강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공략법이 될 수 있다. 프랑스가 우승까지 가기 위해서는 음바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순간을 줄이고 중원에서의 창의성과 공격 전개의 다양성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그럼에도 세네갈전은 프랑스가 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결국 승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7090553_atdrrsvi.jpg" alt="10000442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프랑스가 세네갈을 3-1로 꺾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스코어만 보면 우승 후보의 무난한 출발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은 단순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경기는 프랑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시험 무대에 가까웠다.</p>
<p>
   <br />
</p>
<p>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후반전의 세 골이 아니라 전반 45분이었다.</p>
<p>
   <br />
</p>
<p>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최전방에 세운 채 경기를 시작했지만 세네갈의 압박에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세네갈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는 대신 중원을 촘촘하게 압축하며 프랑스 공격 전개의 출발점 자체를 차단했다. 음바페에게 향하는 패스 길목을 끊고 측면 공간까지 빠르게 메우면서 프랑스 공격진을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다.</p>
<p>
   <br />
</p>
<p>이는 프랑스가 가진 구조적 약점을 드러낸 장면이기도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가 강한 압박으로 공간을 지울 경우 공격이 다소 단조로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반전 프랑스는 공을 소유하고도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지 못했다.</p>
<p>
   <br />
</p>
<p>반면 세네갈은 기대 이상이었다.</p>
<p>
   <br />
</p>
<p>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었던 '세네갈 쇼크'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만큼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활동량과 압박 강도는 경기 내내 유지됐고, 프랑스 선수들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몸싸움과 압박에 직면해야 했다.</p>
<p>
   <br />
</p>
<p>그러나 월드컵에서 강팀과 우승 후보를 가르는 기준은 결국 결정력이다.</p>
<p>
   <br />
</p>
<p>프랑스는 전반 내내 답답했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1분 음바페가 터뜨린 선제골은 단순한 득점이 아니라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꾼 장면이었다. 균형이 깨지자 세네갈은 더 이상 수비에만 집중할 수 없었고, 전진할 수밖에 없었다.</p>
<p>
   <br />
</p>
<p>그 순간부터 경기는 프랑스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로 변했다.</p>
<p>
   <br />
</p>
<p>세네갈이 공격 숫자를 늘리면서 생긴 공간을 프랑스는 역습으로 공략했다. 후반 37분 바르콜라의 추가골은 그 결과물이었다. 프랑스는 음바페라는 슈퍼스타뿐 아니라 바르콜라 같은 젊은 공격 자원까지 활용하며 공격 옵션의 다양성을 보여줬다.</p>
<p>
   <br />
</p>
<p>경기 막판 세네갈의 만회골은 오히려 프랑스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켰다. 일반적인 팀이라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프랑스는 추가시간에 다시 음바페가 골을 터뜨리며 곧바로 응답했다. 강팀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승 후보는 상대의 희망을 즉시 꺾는다. 프랑스는 그 차이를 보여줬다.</p>
<p>
   <br />
</p>
<p>이번 승리는 조별리그 I조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프랑스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던 세네갈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16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반면 세네갈은 패배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증명하며 남은 경기에서 변수로 떠올랐다.</p>
<p>
   <br />
</p>
<p>무엇보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24년 전 악몽을 지워냈다는 상징성이 크다. 2002년 월드컵 개막전 패배는 프랑스 축구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세대교체를 거친 프랑스가 여전히 세계 정상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 확인서에 가깝다.</p>
<p>
   <br />
</p>
<p>물론 과제도 남아 있다. 세네갈이 전반전에 보여준 압박 방식은 향후 토너먼트에서 다른 강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공략법이 될 수 있다. 프랑스가 우승까지 가기 위해서는 음바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순간을 줄이고 중원에서의 창의성과 공격 전개의 다양성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p>
<p>
   <br />
</p>
<p>그럼에도 세네갈전은 프랑스가 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결국 승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547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7 Jun 2026 10:10: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7 Jun 2026 09:04: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3</guid>
		<title><![CDATA[“젤렌스키 훈장 취소해야”…폴란드, 과거사 문제로 강경 대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오랜 역사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 특수부대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민족주의 무장조직의 이름을 부여하자 폴란드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수여된 최고 국가훈장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폴란드 언론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 특수부대에 ‘우크라이나 반란군(UPA)의 영웅들’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UPA를 독립을 위해 투쟁한 저항세력으로 기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에 맞서 싸웠던 역사적 상징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그러나 폴란드의 시각은 전혀 다르다. 폴란드는 UPA가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3~1945년 볼히니아와 갈리치아 지역에서 폴란드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학살을 자행했다고 보고 있다. 폴란드 역사학계와 정부는 이 과정에서 약 10만 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를 ‘볼히니아 학살’ 또는 ‘볼린 대학살’로 부른다.

특히 폴란드 의회는 2016년 해당 사건을 공식적으로 ‘집단학살’로 규정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를 일방적인 집단학살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UPA를 독립운동 세력으로 기리고 있다. 양국이 수십 년 동안 좁히지 못한 역사 인식의 간극이 이번 논란을 통해 다시 드러난 셈이다.

최근 취임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분노한다”고 밝히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받은 ‘백수리 훈장’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수리 훈장은 폴란드가 외국 정상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훈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3년 안제이 두다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이 훈장을 받았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였다.

폴란드 대통령실도 우크라이나 측에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으며 적절한 답변이 없을 경우 후속 조치가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장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양국 사이에 존재하는 역사 문제의 민감성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폴란드는 전쟁 발발 이후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고 군사·인도적 지원의 핵심 통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곡물 수입 문제와 역사 인식 문제에서는 반복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전문가들은 안보 협력이라는 현실적 필요 때문에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역사 문제는 언제든 정치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잠재적 뇌관이라고 지적한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과거사를 둘러싼 기억의 충돌은 여전히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관계를 흔드는 변수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7072334_xdawcsdr.jpg" alt="10000442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오랜 역사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 특수부대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민족주의 무장조직의 이름을 부여하자 폴란드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수여된 최고 국가훈장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p>
<p><br /></p>
<p>폴란드 언론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 특수부대에 ‘우크라이나 반란군(UPA)의 영웅들’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UPA를 독립을 위해 투쟁한 저항세력으로 기념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에 맞서 싸웠던 역사적 상징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p>
<p><br /></p>
<p>그러나 폴란드의 시각은 전혀 다르다. 폴란드는 UPA가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3~1945년 볼히니아와 갈리치아 지역에서 폴란드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학살을 자행했다고 보고 있다. 폴란드 역사학계와 정부는 이 과정에서 약 10만 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를 ‘볼히니아 학살’ 또는 ‘볼린 대학살’로 부른다.</p>
<p><br /></p>
<p>특히 폴란드 의회는 2016년 해당 사건을 공식적으로 ‘집단학살’로 규정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를 일방적인 집단학살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UPA를 독립운동 세력으로 기리고 있다. 양국이 수십 년 동안 좁히지 못한 역사 인식의 간극이 이번 논란을 통해 다시 드러난 셈이다.</p>
<p><br /></p>
<p>최근 취임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분노한다”고 밝히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받은 ‘백수리 훈장’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수리 훈장은 폴란드가 외국 정상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훈장이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2023년 안제이 두다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이 훈장을 받았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였다.</p>
<p><br /></p>
<p>폴란드 대통령실도 우크라이나 측에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으며 적절한 답변이 없을 경우 후속 조치가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장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양국 사이에 존재하는 역사 문제의 민감성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폴란드는 전쟁 발발 이후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고 군사·인도적 지원의 핵심 통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곡물 수입 문제와 역사 인식 문제에서는 반복적으로 갈등을 빚어왔다.</p>
<p><br /></p>
<p>전문가들은 안보 협력이라는 현실적 필요 때문에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역사 문제는 언제든 정치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잠재적 뇌관이라고 지적한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과거사를 둘러싼 기억의 충돌은 여전히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관계를 흔드는 변수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485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7 Jun 2026 07:24: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7 Jun 2026 07:2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2</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음바페 멀티골 폭발…프랑스, 세네갈 3-1 꺾고 월드컵 첫 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뉴저지(미국), 2026년 6월 16일 —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0)가 세네갈의 하비브 디아라(21)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프랑스는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으로 세네갈을 3-1로 제압했다. (사진=로이터)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제압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에는 세네갈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공격진의 결정력이 살아나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는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세네갈이 당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던 이른바 ‘세네갈 쇼크’ 이후 24년 만에 성사된 월드컵 재대결로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전반전은 예상 밖으로 팽팽했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최전방에 세운 4-2-3-1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세네갈의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음바페 역시 전반에는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며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세네갈은 프랑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역습으로 맞섰다. 빠른 전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프랑스를 괴롭혔고, 전반 45분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아프리카 강호다운 경쟁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균형을 깬 것은 역시 음바페였다. 후반 21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음바페는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에 리드를 안겼다. 오랫동안 이어진 답답한 흐름을 단숨에 바꾸는 한 방이었다.

선제골 이후 프랑스는 한층 여유를 찾았고 세네갈은 동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프랑스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된 듯 보였지만 세네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이브라힘 음바예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장은 잠시 긴장감에 휩싸였고 세네갈은 극적인 동점을 노리며 마지막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프랑스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음바페는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네갈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쐐기골이었다. 이날 프랑스의 세 골 가운데 두 골을 책임진 음바페는 대회 첫 경기부터 강력한 득점왕 후보임을 입증했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프랑스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I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특히 음바페와 바르콜라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결정력은 우승 후보 프랑스의 가장 큰 강점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반면 세네갈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프랑스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강팀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년 전 월드컵 무대에서 당했던 충격적인 패배를 설욕한 프랑스는 기분 좋은 출발과 함께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네갈 역시 패배 속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 반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7073651_minkbabb.png" alt="5.png" style="width: 850px; height: 6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뉴저지(미국), 2026년 6월 16일 —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0)가 세네갈의 하비브 디아라(21)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프랑스는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으로 세네갈을 3-1로 제압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세네갈을 제압하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3-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에는 세네갈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공격진의 결정력이 살아나며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보여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경기는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세네갈이 당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던 이른바 ‘세네갈 쇼크’ 이후 24년 만에 성사된 월드컵 재대결로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반전은 예상 밖으로 팽팽했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최전방에 세운 4-2-3-1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세네갈의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음바페 역시 전반에는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며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세네갈은 프랑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역습으로 맞섰다. 빠른 전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프랑스를 괴롭혔고, 전반 45분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아프리카 강호다운 경쟁력을 과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의 흐름이 달라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균형을 깬 것은 역시 음바페였다. 후반 21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음바페는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에 리드를 안겼다. 오랫동안 이어진 답답한 흐름을 단숨에 바꾸는 한 방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선제골 이후 프랑스는 한층 여유를 찾았고 세네갈은 동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프랑스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승부가 결정된 듯 보였지만 세네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이브라힘 음바예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장은 잠시 긴장감에 휩싸였고 세네갈은 극적인 동점을 노리며 마지막 공세를 펼쳤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프랑스에는 음바페가 있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후반 추가시간 6분 음바페는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네갈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쐐기골이었다. 이날 프랑스의 세 골 가운데 두 골을 책임진 음바페는 대회 첫 경기부터 강력한 득점왕 후보임을 입증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프랑스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I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특히 음바페와 바르콜라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결정력은 우승 후보 프랑스의 가장 큰 강점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반면 세네갈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프랑스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강팀을 상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24년 전 월드컵 무대에서 당했던 충격적인 패배를 설욕한 프랑스는 기분 좋은 출발과 함께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네갈 역시 패배 속에서 가능성을 확인하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 반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4939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7 Jun 2026 07:41: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7 Jun 2026 06:21: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1</guid>
		<title><![CDATA[하늘을 향한 경쟁…세계 최고층 구조물 순위로 본 국가 경쟁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상하이타워(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하늘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 피라미드와 성당 첨탑이 권력과 문명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구조물이 국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세계 최고층 구조물 순위를 살펴보면 중동과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스카이라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순위는 일반적인 초고층 빌딩뿐 아니라 방송·전망타워, 통신철탑 등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포함한 자료라는 점에서 통상적인 ‘초고층 건물 순위’와는 차이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다. 높이 828m에 달하는 이 건축물은 2010년 완공 이후 16년 넘게 세계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마천루를 넘어 두바이를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이자 중동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2위는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634m), 3위는 중국 상하이타워(632m)가 차지했다. 이어 미국 노스다코타의 KVLY-TV 타워(628m),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아브라즈 알 바이트(601m)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국은 상하이타워를 비롯해 광저우타워(600m), 톈진 CTF 금융센터(596m), 핑안 국제금융센터(592.5m) 등 4개 구조물을 상위 10위 안에 올리며 초고층 건설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여 년 동안 도시 개발과 첨단 건축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결과로 평가된다.
&nbsp;

   
      
      롯데월드타워(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한국에서는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높이 555m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2017년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 건물이자 서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전망대와 호텔, 오피스,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초고층 건축 경쟁이 단순한 높이 경쟁을 넘어 국가 브랜드와 관광산업, 첨단 건축기술, 도시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된 초고층 건축물들은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높이 자체보다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초고층 건물의 건설·유지 비용이 급증하면서 단순 기록 경쟁보다는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 도시 활용 가치가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층 구조물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제 경쟁의 기준은 단순히 ‘얼마나 높이 지을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7001812_hrrdhskm.jpg" alt="10000441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상하이타워(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하늘을 향한 인류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과거 피라미드와 성당 첨탑이 권력과 문명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구조물이 국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척도가 되고 있다.</p>
<p>
   <br />
</p>
<p>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세계 최고층 구조물 순위를 살펴보면 중동과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스카이라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순위는 일반적인 초고층 빌딩뿐 아니라 방송·전망타워, 통신철탑 등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포함한 자료라는 점에서 통상적인 ‘초고층 건물 순위’와는 차이가 있다.</p>
<p>
   <br />
</p>
<p>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다. 높이 828m에 달하는 이 건축물은 2010년 완공 이후 16년 넘게 세계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마천루를 넘어 두바이를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이자 중동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2위는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634m), 3위는 중국 상하이타워(632m)가 차지했다. 이어 미국 노스다코타의 KVLY-TV 타워(628m),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아브라즈 알 바이트(601m)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p>
<p>
   <br />
</p>
<p>특히 중국은 상하이타워를 비롯해 광저우타워(600m), 톈진 CTF 금융센터(596m), 핑안 국제금융센터(592.5m) 등 4개 구조물을 상위 10위 안에 올리며 초고층 건설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여 년 동안 도시 개발과 첨단 건축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결과로 평가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7002010_ckinnxzu.jpg" alt="10000441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롯데월드타워(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p>한국에서는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높이 555m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2017년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최고층 건물이자 서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전망대와 호텔, 오피스,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초고층 건축 경쟁이 단순한 높이 경쟁을 넘어 국가 브랜드와 관광산업, 첨단 건축기술, 도시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된 초고층 건축물들은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최근에는 높이 자체보다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초고층 건물의 건설·유지 비용이 급증하면서 단순 기록 경쟁보다는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 도시 활용 가치가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세계 최고층 구조물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제 경쟁의 기준은 단순히 ‘얼마나 높이 지을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230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7 Jun 2026 00:23: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7 Jun 2026 00:16: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30</guid>
		<title><![CDATA["메시·음바페·홀란 총출동…월드컵 6일차, 별들의 전쟁 시작된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본격적인 열기에 접어든 가운데 16일(현지시간)은 대회 초반 최대 빅매치 데이로 꼽힌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월드컵 무대에 오르며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프랑스와 세네갈의 I조 맞대결이다. 프랑스는 여전히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다. 음바페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오렐리앵 추아메니, 윌리앙 살리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다만 최근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만큼 세네갈을 상대로 얼마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세네갈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사디오 마네와 니콜라스 잭슨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충분한 파괴력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아프리카 축구 특유의 스피드와 역동성이 살아난다면 이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르웨이와 이라크의 경기 역시 관심을 끈다. 노르웨이는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복귀했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홀란의 월드컵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홀란은 유럽 예선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였고,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비롯한 젊은 재능들과 함께 노르웨이의 새로운 황금세대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가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알제리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남미 최강의 자리를 유지한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로드리고 데폴, 훌리안 알바레스 등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메시의 국가대표 통산 200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38세의 메시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그의 여정을 지켜보려는 관심도 뜨겁다.

알제리 역시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강팀들과의 평가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이번 대회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더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와 요르단이 맞붙는다.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아래 빠르게 성장한 오스트리아는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 가운데 하나다. 강한 전방 압박과 조직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돌풍을 노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들과 새로운 세대가 공존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38세의 메시가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반면, 음바페와 홀란은 향후 10년 이상 세계 축구를 이끌 차세대 간판으로 평가받는다.

월드컵 6일차는 단순한 조별리그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전설의 마지막 여정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 같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과연 슈퍼스타들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6234709_tmkgvyya.jpg" alt="100004416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본격적인 열기에 접어든 가운데 16일(현지시간)은 대회 초반 최대 빅매치 데이로 꼽힌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월드컵 무대에 오르며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p>
<p><br /></p>
<p>가장 먼저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프랑스와 세네갈의 I조 맞대결이다. 프랑스는 여전히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다. 음바페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오렐리앵 추아메니, 윌리앙 살리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다만 최근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한 만큼 세네갈을 상대로 얼마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p>
<p><br /></p>
<p>세네갈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사디오 마네와 니콜라스 잭슨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충분한 파괴력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아프리카 축구 특유의 스피드와 역동성이 살아난다면 이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br /></p>
<p>노르웨이와 이라크의 경기 역시 관심을 끈다. 노르웨이는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복귀했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홀란의 월드컵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p>
<p><br /></p>
<p>홀란은 유럽 예선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선보였고,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를 비롯한 젊은 재능들과 함께 노르웨이의 새로운 황금세대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가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알제리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남미 최강의 자리를 유지한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로드리고 데폴, 훌리안 알바레스 등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다.</p>
<p><br /></p>
<p>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메시의 국가대표 통산 200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38세의 메시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그의 여정을 지켜보려는 관심도 뜨겁다.</p>
<p><br /></p>
<p>알제리 역시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강팀들과의 평가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이번 대회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더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J조에서는 오스트리아와 요르단이 맞붙는다.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아래 빠르게 성장한 오스트리아는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 가운데 하나다. 강한 전방 압박과 조직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도 돌풍을 노리고 있다.</p>
<p><br /></p>
<p>이번 월드컵은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들과 새로운 세대가 공존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38세의 메시가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반면, 음바페와 홀란은 향후 10년 이상 세계 축구를 이끌 차세대 간판으로 평가받는다.</p>
<p><br /></p>
<p>월드컵 6일차는 단순한 조별리그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전설의 마지막 여정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 같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과연 슈퍼스타들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212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23:54: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23:46: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9</guid>
		<title><![CDATA['200번째 국가대표 경기' 메시, 또 하나의 월드컵 역사 쓴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단순한 월드컵 개막전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 통산 200번째 경기이자,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상징적인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의 분위기도 평소와 달랐다. 상대 전력과 선수단 컨디션, 우승 전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기자들의 관심은 결국 메시에게 집중됐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전 세계가 메시의 200번째 국가대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아르헨티나 주요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우승 가능성보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여정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팬들의 가장 큰 걱정은 우승 여부였지만, 지금은 메시가 월드컵 무대를 떠나는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캔자스시티 도심 곳곳에는 메시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띈다. 경기장 주변에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든 서포터들이 모여들었고, 일부 팬들은 남미에서 수개월 동안 육로와 자전거 여행을 이어가며 미국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 대회가 아니라 메시 시대를 함께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다.

   

메시는 오는 24일 만 39세 생일을 맞는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제기됐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물론 동료 선수들도 메시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록 전성기 시절과 같은 폭발적인 움직임은 줄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능력과 경험, 리더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감상에만 머물 여유가 없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지위는 곧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칼로니 감독이 "월드컵에는 더 이상 약팀이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스페인이 카보베르데와 비기고, 브라질이 모로코를 상대로 고전한 사례는 이번 대회의 경쟁 구도가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있다. 당시 패배는 대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됐지만 이후 팀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고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첫 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알제리 역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을 앞세워 이변을 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초반 실수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번 알제리전은 메시의 200번째 국가대표 경기라는 기록적 의미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경쟁력을 가늠할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은 다시 한 번 메시에게 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그 역사적인 여정의 출발선에서 첫 도전에 나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단순한 월드컵 개막전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의 국가대표 통산 200번째 경기이자,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상징적인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div>
<p>
   <br />
</p>
<p>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의 분위기도 평소와 달랐다. 상대 전력과 선수단 컨디션, 우승 전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기자들의 관심은 결국 메시에게 집중됐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전 세계가 메시의 200번째 국가대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아르헨티나 주요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우승 가능성보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여정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팬들의 가장 큰 걱정은 우승 여부였지만, 지금은 메시가 월드컵 무대를 떠나는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p>
<p>
   <br />
</p>
<p>실제로 캔자스시티 도심 곳곳에는 메시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띈다. 경기장 주변에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든 서포터들이 모여들었고, 일부 팬들은 남미에서 수개월 동안 육로와 자전거 여행을 이어가며 미국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 대회가 아니라 메시 시대를 함께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다.</p>
<p>
   <br />
</p>
<p>메시는 오는 24일 만 39세 생일을 맞는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제기됐지만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물론 동료 선수들도 메시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록 전성기 시절과 같은 폭발적인 움직임은 줄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능력과 경험, 리더십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감상에만 머물 여유가 없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지위는 곧 모든 팀의 표적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칼로니 감독이 "월드컵에는 더 이상 약팀이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스페인이 카보베르데와 비기고, 브라질이 모로코를 상대로 고전한 사례는 이번 대회의 경쟁 구도가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준다.</p>
<p>
   <br />
</p>
<p>특히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있다. 당시 패배는 대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됐지만 이후 팀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됐고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첫 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p>
<p>
   <br />
</p>
<p>알제리 역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을 앞세워 이변을 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초반 실수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p>
<p>
   <br />
</p>
<p>이번 알제리전은 메시의 200번째 국가대표 경기라는 기록적 의미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경쟁력을 가늠할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은 다시 한 번 메시에게 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그 역사적인 여정의 출발선에서 첫 도전에 나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28529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1 Jul 2026 05:55: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22:15: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8</guid>
		<title><![CDATA["경기 끝나자마자 떠나라"…이란 대표팀, 월드컵서도 험난한 원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 선수들이 동점골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란은 뉴질랜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 직후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복귀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G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경기 후 선수단의 이동 문제가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난 직후 즉시 떠나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선수들의 회복에 필요한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기간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당초 선수단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회복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경기 직후 곧바로 티후아나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전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당장 로스앤젤레스를 떠나야 하는 상황은 우리에게 불리하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 개막 전부터 전쟁 여파와 비자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부 대표단 관계자들은 미국 입국 허가가 지연됐고, 선수단의 이동 및 체류 계획도 여러 차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에서는 월드컵과 같은 단기 대회에서 경기 후 회복 시간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처럼 짧은 기간에 경기가 이어질 경우 이동에 따른 피로 누적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란은 오는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뒤, 26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최종전을 갖는다.

   

뉴질랜드전에서 승점 1점을 챙긴 이란은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경기력뿐 아니라 이동과 체류 문제라는 또 다른 과제도 함께 안고 월드컵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6193805_dttlqvyt.jpg" alt="1000044100.jpg" style="width: 850px; height: 5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 선수들이 동점골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란은 뉴질랜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 직후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복귀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p>
<p>
   <br />
</p>
<p>이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G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와 2-2로 비겼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경기 후 선수단의 이동 문제가 더 큰 관심을 끌었다.</p>
<p>
   <br />
</p>
<p>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난 직후 즉시 떠나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선수들의 회복에 필요한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기간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당초 선수단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회복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경기 직후 곧바로 티후아나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주전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당장 로스앤젤레스를 떠나야 하는 상황은 우리에게 불리하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란은 이번 월드컵 개막 전부터 전쟁 여파와 비자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부 대표단 관계자들은 미국 입국 허가가 지연됐고, 선수단의 이동 및 체류 계획도 여러 차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축구계에서는 월드컵과 같은 단기 대회에서 경기 후 회복 시간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처럼 짧은 기간에 경기가 이어질 경우 이동에 따른 피로 누적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p>
<p>
   <br />
</p>
<p>이란은 오는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뒤, 26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최종전을 갖는다.</p>
<p>
   <br />
</p>
<p>뉴질랜드전에서 승점 1점을 챙긴 이란은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경기력뿐 아니라 이동과 체류 문제라는 또 다른 과제도 함께 안고 월드컵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p>
<p>
   <br />
</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062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19:50: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19:3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7</guid>
		<title><![CDATA[전면전 피한 미·이란, 남은 승부는 핵협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장기간 이어진 무력 충돌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평화협정 체결 절차에 들어가면서 중동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양국은 휴전 연장과 후속 평화협상을 위한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가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고 에너지 시장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양국이 발표한 합의 내용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현재 유지되고 있는 휴전 상태를 60일간 연장하고, 그 기간 동안 최종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쟁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첫 단계라는 의미를 갖는다.

   

가장 주목받는 내용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다. 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로 했다. 전쟁 기간 국제 원유시장의 최대 불안 요인으로 꼽혔던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중재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전선에서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을 비롯한 역내 무장세력과 연계된 충돌 역시 중단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오는 19일 공식 서명 절차를 마친 뒤 후속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협상 과정에서는 대이란 제재 완화 문제와 핵 프로그램 관리, 중동 지역 안보 질서 재편 등 민감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의는 중동 전쟁의 확산을 막고 외교적 해법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미국이 당초 내세웠던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

   

분쟁 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강경 압박 기조를 유지하며 사실상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했다. 미국 내 강경파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역내 무장세력 지원 중단, 핵 개발 능력의 근본적 제거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합의 내용만 놓고 보면 이러한 사안들은 대부분 후속 협상 의제로 남아 있다. 이란의 정치 체제 역시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이 전쟁 초기에 강조했던 정권 압박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번 합의를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전면전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은 막대한 군사비 부담은 물론 중동 전역의 불안정 확대라는 위험을 떠안아야 했기 때문이다. 반면 공화당 내 강경파와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고도 협상에서 기대했던 수준의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향후 논의될 대이란 제재 완화 문제는 미국 국내 정치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부는 이란 자산 동결 해제와 관련한 일부 보도에 선을 긋고 있지만, 평화협정이 진전을 보일 경우 일정 수준의 제재 완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이란 유화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던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충돌할 수 있다. 공화당 내부 강경 세력의 반발 역시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국제사회 역시 복잡한 셈법 속에서 이번 합의를 바라보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은 전쟁 종식 가능성 자체에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핵 문제와 지역 안보 질서 재편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반응도 주목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동 안보 구도를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의 시각차가 향후 외교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협정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에너지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쟁 기간 내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망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 정세 안정 여부는 향후 국제 유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합의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상당 부분이 중동 지역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따라서 해협의 안전 확보는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과 물류비 부담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운업계 역시 중동 항로의 위험 부담이 낮아질 경우 운항 여건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평화협정 체결이 곧바로 중동의 항구적 안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진행될 협상에서는 이란 핵 프로그램 검증 방식과 제재 해제 범위, 역내 무장세력 문제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핵 문제는 양국 모두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사안으로 꼽힌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합의를 전쟁의 종착점이라기보다 새로운 협상의 출발선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과거 중동 지역에서는 휴전과 협상이 반복됐지만 이해관계 충돌로 갈등이 재연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합의가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지, 일시적인 긴장 완화에 그칠지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이어질 협상 과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장기간 이어진 무력 충돌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평화협정 체결 절차에 들어가면서 중동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양국은 휴전 연장과 후속 평화협상을 위한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가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고 에너지 시장 안정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p>
<p>
   <br />
</p>
<p>양국이 발표한 합의 내용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현재 유지되고 있는 휴전 상태를 60일간 연장하고, 그 기간 동안 최종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쟁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첫 단계라는 의미를 갖는다.</p>
<p>
   <br />
</p>
<p>가장 주목받는 내용은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다. 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기로 했다. 전쟁 기간 국제 원유시장의 최대 불안 요인으로 꼽혔던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p>
<p>
   <br />
</p>
<p>중재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전선에서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을 비롯한 역내 무장세력과 연계된 충돌 역시 중단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양국은 오는 19일 공식 서명 절차를 마친 뒤 후속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협상 과정에서는 대이란 제재 완화 문제와 핵 프로그램 관리, 중동 지역 안보 질서 재편 등 민감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이번 합의는 중동 전쟁의 확산을 막고 외교적 해법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미국이 당초 내세웠던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다.</p>
<p>
   <br />
</p>
<p>분쟁 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강경 압박 기조를 유지하며 사실상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했다. 미국 내 강경파들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역내 무장세력 지원 중단, 핵 개발 능력의 근본적 제거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p>
<p>
   <br />
</p>
<p>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합의 내용만 놓고 보면 이러한 사안들은 대부분 후속 협상 의제로 남아 있다. 이란의 정치 체제 역시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이 전쟁 초기에 강조했던 정권 압박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번 합의를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전면전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은 막대한 군사비 부담은 물론 중동 전역의 불안정 확대라는 위험을 떠안아야 했기 때문이다. 반면 공화당 내 강경파와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고도 협상에서 기대했던 수준의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있다.</p>
<p>
   <br />
</p>
<p>특히 향후 논의될 대이란 제재 완화 문제는 미국 국내 정치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부는 이란 자산 동결 해제와 관련한 일부 보도에 선을 긋고 있지만, 평화협정이 진전을 보일 경우 일정 수준의 제재 완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p>
<p>
   <br />
</p>
<p>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이란 유화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던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충돌할 수 있다. 공화당 내부 강경 세력의 반발 역시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p>
<p>
   <br />
</p>
<p>국제사회 역시 복잡한 셈법 속에서 이번 합의를 바라보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은 전쟁 종식 가능성 자체에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핵 문제와 지역 안보 질서 재편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p>
<p>
   <br />
</p>
<p>이스라엘의 반응도 주목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의 군사적 위협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동 안보 구도를 둘러싼 미국과 이스라엘의 시각차가 향후 외교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p>
<p>
   <br />
</p>
<p>협정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에너지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쟁 기간 내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망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 정세 안정 여부는 향후 국제 유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p>
<p>
   <br />
</p>
<p>이번 합의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상당 부분이 중동 지역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따라서 해협의 안전 확보는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과 물류비 부담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운업계 역시 중동 항로의 위험 부담이 낮아질 경우 운항 여건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평화협정 체결이 곧바로 중동의 항구적 안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진행될 협상에서는 이란 핵 프로그램 검증 방식과 제재 해제 범위, 역내 무장세력 문제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핵 문제는 양국 모두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사안으로 꼽힌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합의를 전쟁의 종착점이라기보다 새로운 협상의 출발선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과거 중동 지역에서는 휴전과 협상이 반복됐지만 이해관계 충돌로 갈등이 재연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합의가 역사적 전환점으로 기록될지, 일시적인 긴장 완화에 그칠지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이어질 협상 과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883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14:39: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14:38: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6</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이란, 뉴질랜드와 접전 끝 2-2…16강 경쟁 불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2026년 6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질랜드의 엘리자 저스트(가운데)가 이란 수비진의 견제 속에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저스트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가 첫 경기부터 예상을 벗어난 접전으로 시작됐다. 이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끝내 균형을 맞추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양 팀은 나란히 첫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벨기에와 이집트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G조는 첫 라운드 종료 후 네 팀이 모두 같은 승점을 기록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뉴질랜드였다. 전반 7분 크리스 우드가 연결한 패스를 엘리자 저스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뉴질랜드는 빠른 전환과 측면 침투를 앞세워 이란 수비를 흔들었고, 이란은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 기회를 엿봤다.

이란의 응답은 전반 중반에 나왔다. 전반 32분 공격에 가담한 라민 레자이안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점 이후 다소 흔들렸던 이란은 동점골 이후 경기 리듬을 되찾으며 전반 막판까지 공격의 강도를 끌어올렸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뉴질랜드는 후반 10분 다시 한 번 앞서갔다. 이번에도 크리스 우드가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고, 엘리자 저스트가 결정적인 마무리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나온 값진 멀티골이었다.

그러나 이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레자이안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모하마드 모헤비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뉴질랜드 수비가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

2-2가 된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뉴질랜드는 역습으로, 이란은 중원 장악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양 팀 벤치도 교체 카드를 잇달아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세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뉴질랜드의 엘리자 저스트였다.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크리스 우드는 두 차례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란에서는 라민 레자이안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모하마드 모헤비 역시 중요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란은 미국 입국 과정에서 일부 대표단의 비자 문제와 중동 정세에 따른 부담 속에 대회를 준비했다. 경기 전까지도 선수단을 둘러싼 관심은 축구 외적인 문제에 집중됐지만, 정작 그라운드에서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차례 실점한 뒤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을 챙긴 점은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뉴질랜드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으로 이란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특히 우드와 저스트의 공격 조합은 앞으로 맞붙게 될 벨기에와 이집트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G조는 첫 경기부터 예측이 쉽지 않은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 모두 승점 1점으로 출발하면서 남은 두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어느 한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가운데 2차전 결과가 16강 진출 경쟁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축구에도 의미 있는 결과다. 이란이 패배를 피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초반 선전 흐름도 이어졌다. 대회 초반부터 아시아 팀들이 강호들을 상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월드컵 조별리그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p style="text-align: center;"></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6211040_lculpksi.png" alt="2.png" style="width: 85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년 6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질랜드의 엘리자 저스트(가운데)가 이란 수비진의 견제 속에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저스트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가 첫 경기부터 예상을 벗어난 접전으로 시작됐다. 이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끝내 균형을 맞추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양 팀은 나란히 첫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벨기에와 이집트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G조는 첫 라운드 종료 후 네 팀이 모두 같은 승점을 기록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기 시작과 함께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뉴질랜드였다. 전반 7분 크리스 우드가 연결한 패스를 엘리자 저스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뉴질랜드는 빠른 전환과 측면 침투를 앞세워 이란 수비를 흔들었고, 이란은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 기회를 엿봤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란의 응답은 전반 중반에 나왔다. 전반 32분 공격에 가담한 라민 레자이안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점 이후 다소 흔들렸던 이란은 동점골 이후 경기 리듬을 되찾으며 전반 막판까지 공격의 강도를 끌어올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뉴질랜드는 후반 10분 다시 한 번 앞서갔다. 이번에도 크리스 우드가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고, 엘리자 저스트가 결정적인 마무리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나온 값진 멀티골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이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레자이안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모하마드 모헤비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뉴질랜드 수비가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2-2가 된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뉴질랜드는 역습으로, 이란은 중원 장악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양 팀 벤치도 교체 카드를 잇달아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세 번째 골은 나오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뉴질랜드의 엘리자 저스트였다.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크리스 우드는 두 차례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란에서는 라민 레자이안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모하마드 모헤비 역시 중요한 동점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남겼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경기는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란은 미국 입국 과정에서 일부 대표단의 비자 문제와 중동 정세에 따른 부담 속에 대회를 준비했다. 경기 전까지도 선수단을 둘러싼 관심은 축구 외적인 문제에 집중됐지만, 정작 그라운드에서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차례 실점한 뒤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을 챙긴 점은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뉴질랜드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으로 이란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특히 우드와 저스트의 공격 조합은 앞으로 맞붙게 될 벨기에와 이집트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G조는 첫 경기부터 예측이 쉽지 않은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 모두 승점 1점으로 출발하면서 남은 두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어느 한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가운데 2차전 결과가 16강 진출 경쟁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아시아 축구에도 의미 있는 결과다. 이란이 패배를 피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초반 선전 흐름도 이어졌다. 대회 초반부터 아시아 팀들이 강호들을 상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월드컵 조별리그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61182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21:15: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12:33: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5</guid>
		<title><![CDATA[[연변 기행 ①] 천년의 시간을 품은 둔화 육정산, 불심과 역사가 만나는 곳]]></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길림성 둔화 육정산 문화관광구의 금정대불. 푸른 하늘 아래 거대한 청동 좌불상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육정산은 불교문화와 발해문화가 어우러진 연변의 대표 관광명소로, 세계 최대 규모의 비구니 도량인 정각사와 함께 동북아 불교 성지로 꼽힌다. (사진=육정산 문화관광구)
   
   
[인터내셔널포커스] 둔화 시내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10여 분 정도 달리자 육정산(六鼎山) 입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여러 대 들어서 있었고, 입구 광장에는 단체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산 위로 시선을 옮기자 숲 너머로 거대한 금빛 불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으로 여러 차례 봤던 금정대불(金鼎大佛)이었다. 실제로 마주한 불상의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압도적이었다.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육정산을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육정산 문화관광구는 중국 국가급 풍경명승구이자 국가 4A급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는 불교문화와 발해문화, 만주족 선조 문화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산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의 흔적이 차례로 나타난다.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곳은 금정대불이다. 육정산의 상징이자 둔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꼽힌다. 높이 솟은 청동 좌불은 멀리서도 눈에 띄며, 전망대에 오르면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불상 아래 자리한 불교문화예술관으로 들어서자 만불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불상이 정연하게 배치된 내부 공간에는 경건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걸음을 늦추고 내부를 둘러보거나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

   

현지 가이드는 "육정산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지만 단풍이 물드는 가을과 눈이 쌓이는 겨울 풍경이 특히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산 중턱에 자리한 정각사(正觉寺)는 육정산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알려진 이 사찰은 화려함보다는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사찰 경내를 걷는 동안 들리는 것은 바람 소리와 새소리 정도였다. 관음전 앞에서는 향을 올리는 신도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관광객들 역시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낮춘 채 경내를 둘러보고 있었다.

   

정각사를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백두산은 여러 번 와봤지만 육정산은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조용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nbsp;

   
      
         
         중국 길림성 둔화 육정산 문화관광구 입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화려한 전통 패루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육정산은 불교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연변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
      
   

육정산의 매력은 불교문화에만 머물지 않는다. 청조 시조사당(清祖祠)은 만주족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중국 각지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만주족 후손들도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만주족의 생활상과 전통문화, 청나라 건국 이전의 역사 등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물을 둘러보며 만주족의 생활 방식과 동북지역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산 정상 부근으로 이동하면 또 다른 역사 유적인 발해고분군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국무원이 지정한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발해 초기 왕실과 귀족 계층의 무덤이 남아 있는 곳이다.

   

발해고분군 주변 분위기는 사찰 구역과는 사뭇 다르다. 화려한 건축물 대신 숲길과 봉분이 이어진다. 안내판에는 발해의 역사와 유적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고,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내용을 읽으며 천여 년 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발해의 역사를 되새기고 있었다.

   

발해는 한때 동북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하며 당나라와 신라, 일본 등 주변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육정산에 남아 있는 고분군은 당시 발해의 정치와 문화, 장례 풍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연변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백두산이나 연길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육정산을 연변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소개한다. 한 공간 안에서 불교문화와 발해 유적, 만주족 관련 문화시설을 모두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육정산의 특징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유산이 비교적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다. 울창한 숲과 산세를 배경으로 불상과 사찰, 발해 유적과 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걷는 동선에 따라 서로 다른 시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 무렵 다시 바라본 금정대불 뒤로 둔화 시가지가 펼쳐졌다. 산 아래에는 현재의 도시가 있고, 산 위에는 불교 유적과 발해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관광지라는 한마디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풍경이었다.

   

육정산은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둔화와 연변의 역사, 문화, 종교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둔화를 처음 찾는 여행객이라면 왜 이곳이 연변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꼽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다음 편에서는 발해의 옛 수도와 연결된 둔화의 역사 현장을 찾아 천년 왕국 발해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6113124_kpoodcyq.jpg" alt="10000440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길림성 둔화 육정산 문화관광구의 금정대불. 푸른 하늘 아래 거대한 청동 좌불상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육정산은 불교문화와 발해문화가 어우러진 연변의 대표 관광명소로, 세계 최대 규모의 비구니 도량인 정각사와 함께 동북아 불교 성지로 꼽힌다. (사진=육정산 문화관광구)</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둔화 시내에서 남쪽으로 차를 타고 10여 분 정도 달리자 육정산(六鼎山) 입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여러 대 들어서 있었고, 입구 광장에는 단체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p>
<p>
   <br />
</p>
<p>산 위로 시선을 옮기자 숲 너머로 거대한 금빛 불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으로 여러 차례 봤던 금정대불(金鼎大佛)이었다. 실제로 마주한 불상의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압도적이었다.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육정산을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p>
<p>
   <br />
</p>
<p>육정산 문화관광구는 중국 국가급 풍경명승구이자 국가 4A급 관광지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는 불교문화와 발해문화, 만주족 선조 문화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산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의 흔적이 차례로 나타난다.</p>
<p>
   <br />
</p>
<p>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곳은 금정대불이다. 육정산의 상징이자 둔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꼽힌다. 높이 솟은 청동 좌불은 멀리서도 눈에 띄며, 전망대에 오르면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p>
<p>
   <br />
</p>
<p>불상 아래 자리한 불교문화예술관으로 들어서자 만불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불상이 정연하게 배치된 내부 공간에는 경건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걸음을 늦추고 내부를 둘러보거나 조용히 기도를 올렸다.</p>
<p>
   <br />
</p>
<p>현지 가이드는 "육정산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지만 단풍이 물드는 가을과 눈이 쌓이는 겨울 풍경이 특히 유명하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산 중턱에 자리한 정각사(正觉寺)는 육정산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알려진 이 사찰은 화려함보다는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p>
<p>
   <br />
</p>
<p>사찰 경내를 걷는 동안 들리는 것은 바람 소리와 새소리 정도였다. 관음전 앞에서는 향을 올리는 신도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관광객들 역시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낮춘 채 경내를 둘러보고 있었다.</p>
<p>
   <br />
</p>
<p>정각사를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백두산은 여러 번 와봤지만 육정산은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조용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6124706_zrpdnbev.jpg" alt="10000440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길림성 둔화 육정산 문화관광구 입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화려한 전통 패루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육정산은 불교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연변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 (사진=인터내셔널포커스)</figcaption>
      </figure>
   </div>
</div>
<p>육정산의 매력은 불교문화에만 머물지 않는다. 청조 시조사당(清祖祠)은 만주족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중국 각지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만주족 후손들도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p>
<p>
   <br />
</p>
<p>전시관 내부에는 만주족의 생활상과 전통문화, 청나라 건국 이전의 역사 등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물을 둘러보며 만주족의 생활 방식과 동북지역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p>
<p>
   <br />
</p>
<p>산 정상 부근으로 이동하면 또 다른 역사 유적인 발해고분군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국무원이 지정한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발해 초기 왕실과 귀족 계층의 무덤이 남아 있는 곳이다.</p>
<p>
   <br />
</p>
<p>발해고분군 주변 분위기는 사찰 구역과는 사뭇 다르다. 화려한 건축물 대신 숲길과 봉분이 이어진다. 안내판에는 발해의 역사와 유적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고,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내용을 읽으며 천여 년 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발해의 역사를 되새기고 있었다.</p>
<p>
   <br />
</p>
<p>발해는 한때 동북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하며 당나라와 신라, 일본 등 주변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육정산에 남아 있는 고분군은 당시 발해의 정치와 문화, 장례 풍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p>
<p>연변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백두산이나 연길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육정산을 연변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소개한다. 한 공간 안에서 불교문화와 발해 유적, 만주족 관련 문화시설을 모두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육정산의 특징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유산이 비교적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다. 울창한 숲과 산세를 배경으로 불상과 사찰, 발해 유적과 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걷는 동선에 따라 서로 다른 시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p>
<p>
   <br />
</p>
<p>해가 서쪽으로 기울 무렵 다시 바라본 금정대불 뒤로 둔화 시가지가 펼쳐졌다. 산 아래에는 현재의 도시가 있고, 산 위에는 불교 유적과 발해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관광지라는 한마디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풍경이었다.</p>
<p>
   <br />
</p>
<p>육정산은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둔화와 연변의 역사, 문화, 종교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둔화를 처음 찾는 여행객이라면 왜 이곳이 연변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로 꼽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p>
<p>
   <br />
</p>
<p>다음 편에서는 발해의 옛 수도와 연결된 둔화의 역사 현장을 찾아 천년 왕국 발해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연재" term="10921|10943"/>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770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12:48: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11:30: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3</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돌풍 이어간 사우디…우루과이와 1-1 무승부, H조 혼전 예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승점 1점을 챙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1-1로 비겼다. 경기 전 우루과이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바탕으로 남미 강호를 끝까지 괴롭혔다.

   

선제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져갔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고, 압둘렐라 알 아마리가 집중력을 발휘해 골문 앞에서 마무리에 성공했다. 우루과이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허용한 우루과이는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진영을 압박했고,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사우디 수비진과 골키퍼 무함마드 알 오와이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들어 우루과이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후반 79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남은 시간 동안 역전골을 만들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지켜냈다.

   

기록상 우루과이의 우세는 분명했다. 점유율은 65% 대 35%, 슈팅 수는 26대 7, 유효 슈팅은 10대 3으로 크게 앞섰다. 코너킥과 패스 성공률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축구는 기록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제한된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했고, 수비에서는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루과이의 공격을 견뎌냈다.

   

특히 알 오와이스 골키퍼의 활약은 결정적이었다. 그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수비진을 이끌었다. 사실상 승점 1점을 지켜낸 일등공신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한 활약이었다.

   

이번 결과는 H조 전체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앞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가 0-0으로 비긴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H조 네 팀 모두 승점 1점으로 출발했다. 당초 스페인과 우루과이의 2강 구도가 예상됐지만 첫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조별리그는 완전한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선전은 이번 대회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도 평가된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이 월드컵 무대에서 유럽과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그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제 시선은 2차전으로 향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수비 조직력과 투지, 그리고 효율적인 역습 능력을 유지한다면 또 다른 이변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반면 우루과이는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고도 승리를 놓쳤다는 점에서 숙제를 안게 됐다. 공격 전개 과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결정력이 부족했고,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보다 확실한 결과가 필요해졌다.

   

강호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세한 경기 내용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우루과이. 마이애미에서 열린 H조 첫 경기는 이번 월드컵이 이름값만으로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 무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로 남게 됐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두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승점 1점을 챙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p>
<p>
   <br />
</p>
<p>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1-1로 비겼다. 경기 전 우루과이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바탕으로 남미 강호를 끝까지 괴롭혔다.</p>
<p>
   <br />
</p>
<p>선제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져갔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고, 압둘렐라 알 아마리가 집중력을 발휘해 골문 앞에서 마무리에 성공했다. 우루과이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은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p>
<p>
   <br />
</p>
<p>예상치 못한 실점을 허용한 우루과이는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진영을 압박했고,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사우디 수비진과 골키퍼 무함마드 알 오와이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p>
<p>
   <br />
</p>
<p>후반 들어 우루과이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후반 79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남은 시간 동안 역전골을 만들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지켜냈다.</p>
<p>
   <br />
</p>
<p>기록상 우루과이의 우세는 분명했다. 점유율은 65% 대 35%, 슈팅 수는 26대 7, 유효 슈팅은 10대 3으로 크게 앞섰다. 코너킥과 패스 성공률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축구는 기록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제한된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했고, 수비에서는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루과이의 공격을 견뎌냈다.</p>
<p>
   <br />
</p>
<p>특히 알 오와이스 골키퍼의 활약은 결정적이었다. 그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수비진을 이끌었다. 사실상 승점 1점을 지켜낸 일등공신이라는 평가가 나올 만한 활약이었다.</p>
<p>
   <br />
</p>
<p>이번 결과는 H조 전체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앞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가 0-0으로 비긴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H조 네 팀 모두 승점 1점으로 출발했다. 당초 스페인과 우루과이의 2강 구도가 예상됐지만 첫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조별리그는 완전한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p>
<p>
   <br />
</p>
<p>사우디아라비아의 선전은 이번 대회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도 평가된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이 월드컵 무대에서 유럽과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그 흐름에 힘을 보탰다.</p>
<p>
   <br />
</p>
<p>이제 시선은 2차전으로 향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수비 조직력과 투지, 그리고 효율적인 역습 능력을 유지한다면 또 다른 이변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p>
<p>
   <br />
</p>
<p>반면 우루과이는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고도 승리를 놓쳤다는 점에서 숙제를 안게 됐다. 공격 전개 과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결정력이 부족했고,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보다 확실한 결과가 필요해졌다.</p>
<p>
   <br />
</p>
<p>강호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세한 경기 내용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우루과이. 마이애미에서 열린 H조 첫 경기는 이번 월드컵이 이름값만으로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 무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로 남게 됐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685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09:15: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09:09: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2</guid>
		<title><![CDATA["미국, 해저 케이블 규제 또 강화…중국 배제 나섰지만 역효과 우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해저 통신 케이블 분야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 강화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 기업을 겨냥한 경제적 견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통신 규제를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해저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해저 통신 케이블 규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해저선로종단장비(SLTE) 사업자에게 별도의 허가 취득을 의무화하고, 장비 공급망에 대한 국가안보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LTE는 해저 케이블과 육상 통신망을 연결하는 핵심 장비다. 국가 간 데이터가 실제로 이동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통신망의 안정성과 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FCC는 해당 장비가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판단해 사업자 심사를 강화하고 공급망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미국과 동맹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속 심사 절차도 포함됐다. FCC는 일정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사업자에 대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사실상 미국과 우방국 기업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는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기업의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참여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접속점을 포함한 국제 해저 케이블 사업에서는 중국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규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미국의 대중국 통신장비 견제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FCC는 이미 지난해 국가안보 위협 대상으로 지정한 일부 중국 기업의 장비와 서비스를 해저 케이블 시설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한했다. 이번 개편안은 규제 대상을 장비와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국은 중국산 통신장비가 국가안보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 측은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한 기술적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치적 목적이 강한 규제라고 반발한다. 양국의 입장 차이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통신장비를 넘어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해저 케이블은 오늘날 디지털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이동하며 국제 금융 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영상 스트리밍 등도 이 네트워크에 의존한다. 해저 케이블이 단순한 통신 시설을 넘어 국가안보와 경제안보, 디지털 주권이 교차하는 전략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이번 규제가 미국 기업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해저 케이블 건설은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공급업체 선택 폭이 줄어들면 사업 비용이 증가하고 공사 일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중국 업체가 공급망에서 제외될 경우 미국 사업자들은 일본 NEC 등 제한된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특정 국가 기업을 광범위하게 배제하면 시장 경쟁이 약화되고 투자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비용 부담은 결국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공급망 안정성과 국가안보 확보를 위해 일정 수준의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안보와 효율성 사이에서 어느 수준의 균형을 찾을지가 향후 정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편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점차 다극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2Africa' 프로젝트는 총연장 약 4만5000km 규모로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 해저 케이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도 독자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해저 케이블 산업이 단순한 통신망 구축 사업을 넘어 지정학과 기술, 안보, 경제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략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규제 강화가 국가안보 측면에서는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공급망 효율성과 시장 경쟁 측면에서는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은 안보와 경제성, 기술 경쟁력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16062759_bdwezmyw.jpg" alt="10000440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부가 해저 통신 케이블 분야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 강화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 기업을 겨냥한 경제적 견제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통신 규제를 넘어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해저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p>
<p><br /></p>
<p>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해저 통신 케이블 규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해저선로종단장비(SLTE) 사업자에게 별도의 허가 취득을 의무화하고, 장비 공급망에 대한 국가안보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p>
<p><br /></p>
<p>SLTE는 해저 케이블과 육상 통신망을 연결하는 핵심 장비다. 국가 간 데이터가 실제로 이동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통신망의 안정성과 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FCC는 해당 장비가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판단해 사업자 심사를 강화하고 공급망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이번 개편안에는 미국과 동맹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속 심사 절차도 포함됐다. FCC는 일정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사업자에 대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사실상 미국과 우방국 기업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는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기업의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참여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접속점을 포함한 국제 해저 케이블 사업에서는 중국 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br /></p>
<p>이번 규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미국의 대중국 통신장비 견제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FCC는 이미 지난해 국가안보 위협 대상으로 지정한 일부 중국 기업의 장비와 서비스를 해저 케이블 시설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한했다. 이번 개편안은 규제 대상을 장비와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p>
<p><br /></p>
<p>미국은 중국산 통신장비가 국가안보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 측은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한 기술적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치적 목적이 강한 규제라고 반발한다. 양국의 입장 차이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통신장비를 넘어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p>
<p><br /></p>
<p>해저 케이블은 오늘날 디지털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대부분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이동하며 국제 금융 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영상 스트리밍 등도 이 네트워크에 의존한다. 해저 케이블이 단순한 통신 시설을 넘어 국가안보와 경제안보, 디지털 주권이 교차하는 전략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유다.</p>
<p><br /></p>
<p>일각에서는 이번 규제가 미국 기업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해저 케이블 건설은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공급업체 선택 폭이 줄어들면 사업 비용이 증가하고 공사 일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특히 가격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중국 업체가 공급망에서 제외될 경우 미국 사업자들은 일본 NEC 등 제한된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특정 국가 기업을 광범위하게 배제하면 시장 경쟁이 약화되고 투자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p>
<p><br /></p>
<p>비용 부담은 결국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공급망 안정성과 국가안보 확보를 위해 일정 수준의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안보와 효율성 사이에서 어느 수준의 균형을 찾을지가 향후 정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p>
<p><br /></p>
<p>한편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점차 다극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2Africa' 프로젝트는 총연장 약 4만5000km 규모로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 해저 케이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도 독자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앞으로 해저 케이블 산업이 단순한 통신망 구축 사업을 넘어 지정학과 기술, 안보, 경제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략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규제 강화가 국가안보 측면에서는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공급망 효율성과 시장 경쟁 측면에서는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은 안보와 경제성, 기술 경쟁력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588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06:29: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06:27: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21</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다 잡은 승리 놓친 이집트…벨기에와 1-1 무승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에서 벨기에와 이집트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벨기에와 이집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서로 다른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먼저 웃은 쪽은 이집트였다. 전반 19분 모하메드 살라가 벨기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에맘 아슈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이집트가 꿈꾸던 이상적인 출발이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벨기에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케빈 더브라위너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 속도를 높이며 이집트 진영을 압박했고, 측면 공격을 적극 활용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집트 골키퍼와 수비진의 집중력 있는 대응에 번번이 막히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더욱 치열해졌다. 벨기에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갔고, 이집트는 살라를 앞세운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65분 깨졌다. 벨기에의 공격 과정에서 이집트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가 공을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으로 연결하는 불운의 자책골을 기록했고,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동점 이후 양 팀은 모두 승리를 노렸다. 벨기에는 공격 숫자를 늘리며 역전골을 노렸고, 이집트 역시 빠른 전환 공격으로 벨기에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기록에서도 접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벨기에는 5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지만, 슈팅 수는 양 팀 모두 14개로 동일했다. 이집트는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효율적인 역습 전개로 벨기에를 끝까지 괴롭혔다.

   

특히 이집트는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모하메드 살라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살라는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경기 내내 벨기에 수비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반면 벨기에는 더 많은 공 점유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자책골 외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결정력 문제가 과제로 남게 됐다.

   

이번 무승부로 G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벨기에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며, 이집트 역시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역습 능력을 바탕으로 16강 진출 경쟁에 자신감을 얻었다.

   

승점 3점을 놓친 아쉬움은 남았지만, 두 팀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16074037_exdpdelz.jpg" alt="10000440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에서 벨기에와 이집트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p>
<p>
   <br />
</p>
<p>벨기에와 이집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서로 다른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p>
<p>
   <br />
</p>
<p>먼저 웃은 쪽은 이집트였다. 전반 19분 모하메드 살라가 벨기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에맘 아슈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이집트가 꿈꾸던 이상적인 출발이었다.</p>
<p>
   <br />
</p>
<p>선제 실점을 허용한 벨기에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케빈 더브라위너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 속도를 높이며 이집트 진영을 압박했고, 측면 공격을 적극 활용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집트 골키퍼와 수비진의 집중력 있는 대응에 번번이 막히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p>
<p>
   <br />
</p>
<p>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더욱 치열해졌다. 벨기에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갔고, 이집트는 살라를 앞세운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65분 깨졌다. 벨기에의 공격 과정에서 이집트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가 공을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으로 연결하는 불운의 자책골을 기록했고,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p>
<p>
   <br />
</p>
<p>동점 이후 양 팀은 모두 승리를 노렸다. 벨기에는 공격 숫자를 늘리며 역전골을 노렸고, 이집트 역시 빠른 전환 공격으로 벨기에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p>
<p>
   <br />
</p>
<p>기록에서도 접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벨기에는 5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지만, 슈팅 수는 양 팀 모두 14개로 동일했다. 이집트는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효율적인 역습 전개로 벨기에를 끝까지 괴롭혔다.</p>
<p>
   <br />
</p>
<p>특히 이집트는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모하메드 살라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살라는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경기 내내 벨기에 수비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반면 벨기에는 더 많은 공 점유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자책골 외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결정력 문제가 과제로 남게 됐다.</p>
<p>
   <br />
</p>
<p>이번 무승부로 G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벨기에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며, 이집트 역시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조직력과 역습 능력을 바탕으로 16강 진출 경쟁에 자신감을 얻었다.</p>
<p>
   <br />
</p>
<p>승점 3점을 놓친 아쉬움은 남았지만, 두 팀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632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6 Jun 2026 07:40: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06:08: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9</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약체의 반란' 카보베르데, 스페인과 0-0 무승부…월드컵 H조 첫 대이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초반 가장 큰 이변이 탄생했다.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 데뷔국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는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 전망은 일방적이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고, 카보베르데는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신예였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인구 약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가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며 H조 판도를 흔들었다.


   압도했지만 마무리가 없었던 스페인


스페인은 경기 내내 볼을 지배했다. 점유율은 74%에 달했고 패스 성공률도 92%를 기록했다. 슈팅 수 역시 23개로 카보베르데의 6개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무리가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39분 마르크 쿠쿠렐라의 헤더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후반 들어서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던진 차단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스페인은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가 부상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측면 돌파와 창의성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두 선수는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견고한 수비벽을 무너뜨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카보베르데가 써낸 월드컵 동화


카보베르데는 경기 시작부터 철저히 현실적인 전략을 선택했다.

4-1-4-1 전형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고 공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공격보다는 수비 조직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 전술이 효과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팀의 중심에는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가 있었다. 40세의 노장 골키퍼는 스페인의 유효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기록한 8차례 선방은 사실상 승리와 같은 무승부를 만들어낸 결정적인 원동력이었다.

수비진 역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후반 막판 피코 로페스의 육탄 방어는 경기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따낸 카보베르데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서로를 끌어안으며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했다.


   H조 판도 흔들린 첫 경기


이번 무승부는 단순한 승점 1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당초 H조는 스페인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첫 경기부터 예상이 빗나가면서 조별리그 경쟁 구도는 한층 복잡해졌다. 스페인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고, 카보베르데는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에도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월드컵 역사에는 늘 약자의 반란이 존재했다.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첫 번째 주인공은 카보베르데였다.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얻어낸 값진 승점 1점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신호탄이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16074346_czmgbotx.jpg" alt="10000440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초반 가장 큰 이변이 탄생했다.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 데뷔국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p>
<p><br /></p>
<p>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는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p>
<p><br /></p>
<p>경기 전 전망은 일방적이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고, 카보베르데는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신예였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인구 약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가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며 H조 판도를 흔들었다.</p>
<p><br /></p>
<p>
   압도했지만 마무리가 없었던 스페인
</p>
<p><br /></p>
<p>스페인은 경기 내내 볼을 지배했다. 점유율은 74%에 달했고 패스 성공률도 92%를 기록했다. 슈팅 수 역시 23개로 카보베르데의 6개를 크게 앞섰다.</p>
<p><br /></p>
<p>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무리가 따라주지 않았다.</p>
<p><br /></p>
<p>전반 39분 마르크 쿠쿠렐라의 헤더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후반 들어서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을 던진 차단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p>
<p><br /></p>
<p>특히 스페인은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가 부상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측면 돌파와 창의성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두 선수는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견고한 수비벽을 무너뜨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p>
<p><br /></p>
<p>
   카보베르데가 써낸 월드컵 동화
</p>
<p><br /></p>
<p>카보베르데는 경기 시작부터 철저히 현실적인 전략을 선택했다.</p>
<p><br /></p>
<p>4-1-4-1 전형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고 공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공격보다는 수비 조직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 전술이 효과를 발휘했다.</p>
<p><br /></p>
<p>무엇보다 팀의 중심에는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가 있었다. 40세의 노장 골키퍼는 스페인의 유효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기록한 8차례 선방은 사실상 승리와 같은 무승부를 만들어낸 결정적인 원동력이었다.</p>
<p><br /></p>
<p>수비진 역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후반 막판 피코 로페스의 육탄 방어는 경기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p>
<p><br /></p>
<p>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따낸 카보베르데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서로를 끌어안으며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했다.</p>
<p><br /></p>
<p>
   H조 판도 흔들린 첫 경기
</p>
<p><br /></p>
<p>이번 무승부는 단순한 승점 1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p>
<p><br /></p>
<p>당초 H조는 스페인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첫 경기부터 예상이 빗나가면서 조별리그 경쟁 구도는 한층 복잡해졌다. 스페인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고, 카보베르데는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에도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p>
<p><br /></p>
<p>월드컵 역사에는 늘 약자의 반란이 존재했다.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첫 번째 주인공은 카보베르데였다.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얻어낸 값진 승점 1점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신호탄이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634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30 Jun 2026 19:4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6 Jun 2026 03:04: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8</guid>
		<title><![CDATA[“합의보다 충돌 회피가 목표”… 역대 최저 기대감 속 개막한 G7 정상회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아무 일 없이 끝나기만 해도 성공이다.”

   

15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바라보는 외교가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표현이다. 한때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를 주도하던 G7이지만, 올해 정상회의는 새로운 비전이나 대형 합의를 도출하기보다 내부 갈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치가 예년보다 현저히 낮아졌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중국 정책, 인공지능 경쟁 등 주요 현안마다 회원국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귀 이후 서방 진영 내부의 균열이 더욱 선명해지면서 과거와 같은 강력한 공동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안보와 무역을 제시했다. 그러나 관세 문제와 우크라이나 지원, 대중국 전략, 에너지 정책 등에서 미국과 유럽의 시각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한 외교 소식통은 “과거 G7 정상회의가 세계 질서를 설계하는 자리였다면 지금은 회원국 간 이견이 공개적으로 폭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회의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기대하는 ‘성공의 기준’도 크게 낮아졌다. 일부 외교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회의에 참석하고 별다른 충돌 없이 일정을 마치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nbsp;


   흔들리는 서방 공조


   

이번 정상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개별 현안 때문만이 아니다. G7 자체의 영향력이 과거와 같지 않다는 평가가 점점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G7이 출범했을 당시 회원국들은 세계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신흥국이 급성장하면서 국제경제의 무게중심은 크게 이동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로 성장했으며 글로벌 공급망과 희토류, 배터리, 전기차, 인공지능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역시 세계 주요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반면 G7 국가들은 저성장, 고물가, 재정적자, 산업 경쟁력 약화 등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 국제사회에서 BRICS 확대 움직임이 주목받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과거에는 G7 결정이 곧 세계 경제의 방향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하면서도 중국과 인도 등 비회원국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됐다.

   


   우크라이나와 이란, 최대 시험대


   

유럽 국가들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 유지에 필요한 추가 지원과 전력 인프라 복구 자금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모두 재정 부담 증가와 국내 정치적 반발이라는 현실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해 지원 확대를 요청할 예정이지만 획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동 문제 역시 핵심 의제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관련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하면서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의 향방과 제재 해제 범위, 중동 역내 안보 질서 재편 문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G7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동 안정과 에너지 시장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없는 G7의 한계


   

이번 회의를 앞두고 서방 언론에서는 흥미로운 문제 제기도 나왔다.

   

“중국 없는 G7이 여전히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중국은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무역, 공급망, 첨단기술, 기후변화, 핵심 광물, 금융시장 등 거의 모든 의제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다.

   

실제로 프랑스는 정상회의 개막 전 중국이 참여한 경제 대화 회의를 별도로 개최하며 협력 공간을 모색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불균형, 산업 정책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G7이 대중국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정상회의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제시하는 회의라기보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서방 국가들이 얼마나 공통분모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올해 G7 정상회의의 진짜 과제는 거창한 선언문이 아니라 균열이 깊어지는 서방 진영의 결속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세계 경제를 움직이던 G7이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국제사회의 중심축으로 남을 수 있을지, 이번 정상회의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아무 일 없이 끝나기만 해도 성공이다.”</p>
<p>
   <br />
</p>
<p>15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바라보는 외교가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표현이다. 한때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를 주도하던 G7이지만, 올해 정상회의는 새로운 비전이나 대형 합의를 도출하기보다 내부 갈등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실제로 미국과 유럽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치가 예년보다 현저히 낮아졌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중국 정책, 인공지능 경쟁 등 주요 현안마다 회원국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귀 이후 서방 진영 내부의 균열이 더욱 선명해지면서 과거와 같은 강력한 공동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p>
<p>
   <br />
</p>
<p>백악관은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로 안보와 무역을 제시했다. 그러나 관세 문제와 우크라이나 지원, 대중국 전략, 에너지 정책 등에서 미국과 유럽의 시각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p>
<p>
   <br />
</p>
<p>한 외교 소식통은 “과거 G7 정상회의가 세계 질서를 설계하는 자리였다면 지금은 회원국 간 이견이 공개적으로 폭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회의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실제로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기대하는 ‘성공의 기준’도 크게 낮아졌다. 일부 외교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회의에 참석하고 별다른 충돌 없이 일정을 마치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평가할 정도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6/20260615210856_egbsechz.jpg" alt="100004398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
   <b>&nbsp;</b>
</p>
<p>
   <b>흔들리는 서방 공조</b>
</p>
<p>
   <br />
</p>
<p>이번 정상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개별 현안 때문만이 아니다. G7 자체의 영향력이 과거와 같지 않다는 평가가 점점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1970년대 G7이 출범했을 당시 회원국들은 세계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신흥국이 급성장하면서 국제경제의 무게중심은 크게 이동했다.</p>
<p>
   <br />
</p>
<p>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로 성장했으며 글로벌 공급망과 희토류, 배터리, 전기차, 인공지능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역시 세계 주요 성장축으로 부상했다.</p>
<p>
   <br />
</p>
<p>반면 G7 국가들은 저성장, 고물가, 재정적자, 산업 경쟁력 약화 등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 국제사회에서 BRICS 확대 움직임이 주목받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p>
<p>
   <br />
</p>
<p>과거에는 G7 결정이 곧 세계 경제의 방향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하면서도 중국과 인도 등 비회원국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됐다.</p>
<p>
   <br />
</p>
<p>
   <b>우크라이나와 이란, 최대 시험대</b>
</p>
<p>
   <br />
</p>
<p>유럽 국가들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이다.</p>
<p>
   <br />
</p>
<p>우크라이나는 방공망 유지에 필요한 추가 지원과 전력 인프라 복구 자금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모두 재정 부담 증가와 국내 정치적 반발이라는 현실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p>
<p>
   <br />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번 회의에 참석해 지원 확대를 요청할 예정이지만 획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p>
<p>
   <br />
</p>
<p>중동 문제 역시 핵심 의제다.</p>
<p>
   <br />
</p>
<p>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관련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하면서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의 향방과 제재 해제 범위, 중동 역내 안보 질서 재편 문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p>
<p>
   <br />
</p>
<p>G7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동 안정과 에너지 시장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
   <b>중국 없는 G7의 한계</b>
</p>
<p>
   <br />
</p>
<p>이번 회의를 앞두고 서방 언론에서는 흥미로운 문제 제기도 나왔다.</p>
<p>
   <br />
</p>
<p>“중국 없는 G7이 여전히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이다.</p>
<p>
   <br />
</p>
<p>중국은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무역, 공급망, 첨단기술, 기후변화, 핵심 광물, 금융시장 등 거의 모든 의제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다.</p>
<p>
   <br />
</p>
<p>실제로 프랑스는 정상회의 개막 전 중국이 참여한 경제 대화 회의를 별도로 개최하며 협력 공간을 모색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불균형, 산업 정책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G7이 대중국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결국 이번 정상회의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제시하는 회의라기보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서방 국가들이 얼마나 공통분모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p>
<p>
   <br />
</p>
<p>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올해 G7 정상회의의 진짜 과제는 거창한 선언문이 아니라 균열이 깊어지는 서방 진영의 결속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과거 세계 경제를 움직이던 G7이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국제사회의 중심축으로 남을 수 있을지, 이번 정상회의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251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21:09: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21:05: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7</guid>
		<title><![CDATA[이란 대표팀의 특별한 월드컵… 경기장 밖 변수와의 싸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란 축구대표팀이 경기장 안팎의 변수와 싸우며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세계 최대 축구 무대에 섰지만 비자 문제와 장거리 이동, 지원 인력 공백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란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본선 일정에 돌입했다. 15일에는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앞둔 과정은 다른 참가국들과 비교해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수단은 미국 입국 허가를 받았지만 일부 대표단 관계자는 비자 발급이 지연되거나 승인받지 못해 선수단과 함께 입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축구협회 관계자와 운영 인력 일부가 현장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완전한 지원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월드컵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다. 핵 문제와 경제 제재, 중동 안보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이번 사례 역시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완전히 분리되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nbsp;

&nbsp;
비자 문제와 멕시코 베이스캠프

대부분의 월드컵 참가국은 개최국 내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회복 프로그램 운영은 현대 축구에서 경기력 유지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 내 장기 체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고려해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를 사실상의 훈련 거점으로 선택했다. 티후아나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인접해 있지만,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서는 미국 입국 절차를 반복적으로 거쳐야 한다.

특히 이란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미국에서 열리면서 선수단은 경기 때마다 이동과 보안 검색, 입국 심사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월드컵과 같은 단기 토너먼트에서는 이러한 이동 자체가 또 다른 경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동 부담과 지원 인력 공백

국제 스포츠과학 연구에서는 장거리 이동과 불규칙한 생활 리듬이 선수들의 회복과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최근 월드컵 우승국들은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동일한 훈련 환경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란 대표팀은 이동 문제뿐 아니라 지원 인력 공백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현대 축구는 선수와 감독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전력분석관, 의료진, 체력 코치, 데이터 전문가, 장비 담당자, 통역사, 행정 스태프 등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인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가 입국하지 못하면서 이란 대표팀은 정상적인 지원 체계를 완전히 구축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상대 전력 분석과 훈련 운영, 경기 후 회복 프로그램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개최국 안보 정책과 FIFA의 딜레마

미국 정부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국제 행사에 따른 안전 관리와 국경 보안을 강화해 왔다. 미국 측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조치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란 대표단의 경우 양국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행정 절차가 더욱 복잡하게 진행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치·종교·인종·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모든 참가국이 공정한 환경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국제 스포츠 행사는 각국의 주권과 입국 정책이 적용되는 영역인 만큼 FIFA가 모든 행정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이번 사례는 개최국의 안보 정책과 국제 스포츠의 개방성이 어디까지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스포츠는 정치의 도구가 아닌 연결의 언어

이란 팬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일부 해외 언론은 미국의 입국 규정과 비자 심사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이란 팬들이 현장 응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대표팀이 티후아나에 도착했을 당시 현지 이란계 주민들과 교민들은 공항에 모여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들은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역사를 돌아보면 스포츠는 정치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도 해왔다. 1971년 미·중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된 '핑퐁 외교'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다.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다. 그만큼 이동 거리와 출입국 절차, 국가별 규정 등 새로운 과제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이란 대표팀의 사례는 단순한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보여준다. 월드컵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남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정치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란 축구대표팀이 경기장 안팎의 변수와 싸우며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세계 최대 축구 무대에 섰지만 비자 문제와 장거리 이동, 지원 인력 공백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p>
<p><br /></p>
<p>이란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본선 일정에 돌입했다. 15일에는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앞둔 과정은 다른 참가국들과 비교해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p>
<p><br /></p>
<p>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수단은 미국 입국 허가를 받았지만 일부 대표단 관계자는 비자 발급이 지연되거나 승인받지 못해 선수단과 함께 입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축구협회 관계자와 운영 인력 일부가 현장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완전한 지원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월드컵을 시작하게 됐다.</p>
<p><br /></p>
<p>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다. 핵 문제와 경제 제재, 중동 안보 문제를 둘러싼 갈등도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이번 사례 역시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완전히 분리되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되고 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15204009_ldvisbpb.jpg" alt="10000439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p>
<p><b>&nbsp;</b></p>
<p><b>비자 문제와 멕시코 베이스캠프</b></p>
<p><br /></p>
<p>대부분의 월드컵 참가국은 개최국 내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회복 프로그램 운영은 현대 축구에서 경기력 유지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p>
<p><br /></p>
<p>하지만 이란은 미국 내 장기 체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고려해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를 사실상의 훈련 거점으로 선택했다. 티후아나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인접해 있지만,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서는 미국 입국 절차를 반복적으로 거쳐야 한다.</p>
<p><br /></p>
<p>특히 이란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미국에서 열리면서 선수단은 경기 때마다 이동과 보안 검색, 입국 심사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월드컵과 같은 단기 토너먼트에서는 이러한 이동 자체가 또 다른 경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b>이동 부담과 지원 인력 공백</b></p>
<p><br /></p>
<p>국제 스포츠과학 연구에서는 장거리 이동과 불규칙한 생활 리듬이 선수들의 회복과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최근 월드컵 우승국들은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동일한 훈련 환경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p>
<p><br /></p>
<p>이란 대표팀은 이동 문제뿐 아니라 지원 인력 공백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p>
<p><br /></p>
<p>현대 축구는 선수와 감독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전력분석관, 의료진, 체력 코치, 데이터 전문가, 장비 담당자, 통역사, 행정 스태프 등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인다.</p>
<p><br /></p>
<p>그러나 일부 관계자가 입국하지 못하면서 이란 대표팀은 정상적인 지원 체계를 완전히 구축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상대 전력 분석과 훈련 운영, 경기 후 회복 프로그램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
<p><br /></p>
<p><b>개최국 안보 정책과 FIFA의 딜레마</b></p>
<p><br /></p>
<p>미국 정부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국제 행사에 따른 안전 관리와 국경 보안을 강화해 왔다. 미국 측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조치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란 대표단의 경우 양국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행정 절차가 더욱 복잡하게 진행됐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반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치·종교·인종·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모든 참가국이 공정한 환경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p>
<p><br /></p>
<p>다만 국제 스포츠 행사는 각국의 주권과 입국 정책이 적용되는 영역인 만큼 FIFA가 모든 행정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이번 사례는 개최국의 안보 정책과 국제 스포츠의 개방성이 어디까지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p><br /></p>
<p><b>스포츠는 정치의 도구가 아닌 연결의 언어</b></p>
<p><br /></p>
<p>이란 팬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일부 해외 언론은 미국의 입국 규정과 비자 심사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이란 팬들이 현장 응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그럼에도 대표팀이 티후아나에 도착했을 당시 현지 이란계 주민들과 교민들은 공항에 모여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들은 국기를 흔들고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p>
<p><br /></p>
<p>역사를 돌아보면 스포츠는 정치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도 해왔다. 1971년 미·중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된 '핑퐁 외교'는 대표적인 사례다.</p>
<p><br /></p>
<p>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다.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다. 그만큼 이동 거리와 출입국 절차, 국가별 규정 등 새로운 과제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p>
<p><br /></p>
<p>이란 대표팀의 사례는 단순한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보여준다. 월드컵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남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정치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235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21:08: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20:37: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6</guid>
		<title><![CDATA[북중미 월드컵 특수…캐나다 관광산업 ‘잭팟’ 터질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올리면서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의 관광산업에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관광객 유치와 경제효과를 둘러싼 또 다른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각종 예약 지표와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이번 대회의 최대 수혜국은 캐나다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이번 월드컵이 북미 관광산업 성장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캐나다 관광산업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약 6.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과 멕시코를 웃도는 수준이다.

관광업계는 캐나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입국 환경과 비교적 합리적인 여행 비용, 편리한 국제 항공 연결망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월드컵 개최 일정이 북반구 여름 휴가철과 겹치면서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항공 예약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중국 여행 플랫폼과 항공업계 집계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국 본토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은 약 10만 건에 육박했으며, 이 가운데 캐나다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는 국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표 개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토론토 관광당국은 월드컵 기간 열리는 경기 입장권 구매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 방문객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호텔 예약 시장에서도 캐나다의 강세가 확인된다. 최근 공개된 글로벌 숙박 예약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의 호텔 예약률은 48% 수준까지 상승했다. 토론토 역시 40%를 넘어섰다.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가장 많은 경기를 개최하는 미국은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대회 전체 104경기 가운데 미국은 78경기를 개최하며 사실상 월드컵의 중심 무대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주요 개최 도시들의 호텔 예약률은 캐나다와 멕시코 일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 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정도만 예약률 4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업계는 높은 숙박비와 생활비, 비자 발급 과정의 불확실성, 일부 해외 관광객들의 입국 절차 우려 등이 미국 관광 수요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월드컵이 창출할 경제효과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영국 언론과 관광업계 분석에 따르면 대회 기간 직접적인 상업 수익은 약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관광·항공·숙박·교통·유통 산업에 미치는 간접 효과까지 포함하면 경제적 파급 규모는 훨씬 커진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서는 이번 월드컵이 전 세계적으로 약 801억 달러 규모의 경제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단일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장기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대표 개최 도시인 밴쿠버는 경기장 시설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보안 체계 강화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공개한 예산 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준비 관련 총예산은 약 7억2900만 캐나다달러까지 증가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경기 한 경기당 1억 캐나다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셈이다.

현지 관광업계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국제적 인지도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관광당국은 월드컵 개최를 통해 약 1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관광 수입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영향이 최소 5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우려도 존재한다. 일부 호텔업계는 경기 관람객 가운데 상당수가 당일 이동 관람객일 가능성을 지적한다. 특히 밴쿠버의 경우 인근 지역 주민이나 국내 관광객 비중이 높아 예상만큼 숙박 수요가 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북미 관광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월드컵을 계기로 국가 간 교통망이 확대되고 관광 협력이 강화되며,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에게 북미 주요 도시들이 소개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팬들의 시선은 우승 트로피를 향하고 있지만, 관광산업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월드컵의 또 다른 승자는 캐나다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월드컵이 남길 가장 큰 유산이 경기 결과가 아닌 관광산업의 구조적 성장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5152514_dmrmthht.jpg" alt="100004397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올리면서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의 관광산업에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관광객 유치와 경제효과를 둘러싼 또 다른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각종 예약 지표와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이번 대회의 최대 수혜국은 캐나다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이번 월드컵이 북미 관광산업 성장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캐나다 관광산업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약 6.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과 멕시코를 웃도는 수준이다.</p>
<p><br /></p>
<p>관광업계는 캐나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입국 환경과 비교적 합리적인 여행 비용, 편리한 국제 항공 연결망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 월드컵 개최 일정이 북반구 여름 휴가철과 겹치면서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실제 항공 예약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중국 여행 플랫폼과 항공업계 집계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국 본토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향하는 항공권 예약은 약 10만 건에 육박했으며, 이 가운데 캐나다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특히 토론토와 밴쿠버는 국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표 개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토론토 관광당국은 월드컵 기간 열리는 경기 입장권 구매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 방문객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p>
<p><br /></p>
<p>호텔 예약 시장에서도 캐나다의 강세가 확인된다. 최근 공개된 글로벌 숙박 예약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의 호텔 예약률은 48% 수준까지 상승했다. 토론토 역시 40%를 넘어섰다.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p>
<p><br /></p>
<p>반면 가장 많은 경기를 개최하는 미국은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br /></p>
<p>이번 대회 전체 104경기 가운데 미국은 78경기를 개최하며 사실상 월드컵의 중심 무대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주요 개최 도시들의 호텔 예약률은 캐나다와 멕시코 일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 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정도만 예약률 4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관광업계는 높은 숙박비와 생활비, 비자 발급 과정의 불확실성, 일부 해외 관광객들의 입국 절차 우려 등이 미국 관광 수요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p>
<p><br /></p>
<p>이번 월드컵이 창출할 경제효과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영국 언론과 관광업계 분석에 따르면 대회 기간 직접적인 상업 수익은 약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관광·항공·숙박·교통·유통 산업에 미치는 간접 효과까지 포함하면 경제적 파급 규모는 훨씬 커진다.</p>
<p><br /></p>
<p>국제축구연맹(FIFA)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서는 이번 월드컵이 전 세계적으로 약 801억 달러 규모의 경제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단일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p>
<p><br /></p>
<p>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장기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대표 개최 도시인 밴쿠버는 경기장 시설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보안 체계 강화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p>
<p><br /></p>
<p>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공개한 예산 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준비 관련 총예산은 약 7억2900만 캐나다달러까지 증가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경기 한 경기당 1억 캐나다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셈이다.</p>
<p><br /></p>
<p>현지 관광업계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국제적 인지도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관광당국은 월드컵 개최를 통해 약 1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관광 수입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영향이 최소 5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p>
<p><br /></p>
<p>물론 우려도 존재한다. 일부 호텔업계는 경기 관람객 가운데 상당수가 당일 이동 관람객일 가능성을 지적한다. 특히 밴쿠버의 경우 인근 지역 주민이나 국내 관광객 비중이 높아 예상만큼 숙박 수요가 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북미 관광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월드컵을 계기로 국가 간 교통망이 확대되고 관광 협력이 강화되며,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에게 북미 주요 도시들이 소개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축구팬들의 시선은 우승 트로피를 향하고 있지만, 관광산업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월드컵의 또 다른 승자는 캐나다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월드컵이 남길 가장 큰 유산이 경기 결과가 아닌 관광산업의 구조적 성장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046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5:26: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15:24: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5</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초반 흔드는 아시아 축구…‘변방’에서 ‘주역’으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초반 가장 눈길을 끄는 흐름 가운데 하나는 아시아 축구의 존재감이다. 과거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도전자’ 또는 ‘다크호스’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조별리그 초반부터 유럽과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대회 판도를 흔드는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적은 인상적이다. 대한민국은 체코를 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확보했고,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하며 조별리그 순항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은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카타르 역시 스위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챙겼다.

   

단순히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아시아 팀들은 이전 대회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통해 체코를 몰아붙였고, 호주는 효율적인 역습과 조직적인 수비로 튀르키예를 무너뜨렸다. 일본은 두 차례나 리드를 내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카타르 역시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귀중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변화는 우연이 아니다. 아시아 축구는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시작으로 월드컵 단골 진출국으로 자리 잡았고, 일본은 유럽파 중심의 대표팀 체제를 구축하며 세계 수준에 근접했다.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 이후 국제 경쟁력을 꾸준히 끌어올렸고, 중동 국가들은 대규모 투자와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발전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당시 한국, 일본, 호주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고, 한국은 포르투갈을 물리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호주는 16강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북중미 월드컵은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고 있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AFC 출전권도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은 단순히 참가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더 이상 월드컵 출전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16강, 8강 진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설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아직 첫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도 적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오랜 기간 아시아 최강권을 유지해온 전통 강호이며,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꿈꾸고 있다. 특히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높이며 세계 축구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 선수들의 유럽 진출 확대도 중요한 변화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일부 스타 선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이제는 각국 대표팀의 주축 상당수가 유럽 주요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는 전술 이해도와 경기 운영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고, 월드컵 무대에서도 자신감 있는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조별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계속 남아 있고, 토너먼트 진출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흐름만 놓고 본다면 아시아 축구는 더 이상 월드컵의 조연이 아니다. 세계 축구의 중심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어떤 결과가 남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 초반 아시아 국가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아시아 축구는 더 이상 ‘이변의 주인공’이 아니라 세계 축구 질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5150557_cwklnyas.jpg" alt="10000439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초반 가장 눈길을 끄는 흐름 가운데 하나는 아시아 축구의 존재감이다. 과거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도전자’ 또는 ‘다크호스’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조별리그 초반부터 유럽과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대회 판도를 흔드는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p>
<p>
   <br />
</p>
<p>실제로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적은 인상적이다. 대한민국은 체코를 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확보했고, 호주는 튀르키예를 2-0으로 제압하며 조별리그 순항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은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카타르 역시 스위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챙겼다.</p>
<p>
   <br />
</p>
<p>단순히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다. 경기 내용에서도 아시아 팀들은 이전 대회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통해 체코를 몰아붙였고, 호주는 효율적인 역습과 조직적인 수비로 튀르키예를 무너뜨렸다. 일본은 두 차례나 리드를 내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카타르 역시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귀중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p>
<p>
   <br />
</p>
<p>이 같은 변화는 우연이 아니다. 아시아 축구는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시작으로 월드컵 단골 진출국으로 자리 잡았고, 일본은 유럽파 중심의 대표팀 체제를 구축하며 세계 수준에 근접했다.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 이후 국제 경쟁력을 꾸준히 끌어올렸고, 중동 국가들은 대규모 투자와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p>
<p>
   <br />
</p>
<p>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발전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당시 한국, 일본, 호주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고, 한국은 포르투갈을 물리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호주는 16강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p>
<p>
   <br />
</p>
<p>북중미 월드컵은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고 있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AFC 출전권도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은 단순히 참가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더 이상 월드컵 출전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16강, 8강 진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설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p>
<p>
   <br />
</p>
<p>아직 첫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도 적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오랜 기간 아시아 최강권을 유지해온 전통 강호이며,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꿈꾸고 있다. 특히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높이며 세계 축구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p>
<p>
   <br />
</p>
<p>아시아 선수들의 유럽 진출 확대도 중요한 변화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일부 스타 선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이제는 각국 대표팀의 주축 상당수가 유럽 주요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는 전술 이해도와 경기 운영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고, 월드컵 무대에서도 자신감 있는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p>
<p>
   <br />
</p>
<p>물론 조별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계속 남아 있고, 토너먼트 진출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흐름만 놓고 본다면 아시아 축구는 더 이상 월드컵의 조연이 아니다. 세계 축구의 중심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p>
<p>
   <br />
</p>
<p>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어떤 결과가 남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 초반 아시아 국가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아시아 축구는 더 이상 ‘이변의 주인공’이 아니라 세계 축구 질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5035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5:0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15:04: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4</guid>
		<title><![CDATA[대만해협 유사시, 한반도는 안전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단순한 양안 갈등을 넘어 동북아 전체 안보 질서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문제로 인식됐지만, 오늘날의 안보 환경은 훨씬 복잡하다. 미국과 일본, 중국과 북한, 한국과 주한미군이 하나의 전략 구조 안에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만해협에서 발생하는 군사적 충돌이 국지전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국가들의 안보 계산을 바꾸는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일본의 역할, 북한의 대응 가능성, 그리고 1961년 체결된 북중조약의 존재는 대만해협 위기를 바라보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nbsp;
&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대만해협 위기, 왜 일본이 핵심 변수인가


   

대만 유사시 가장 먼저 주목받는 국가는 일본이다.

   

지리적으로 일본의 서남도서는 대만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은 대만과 약 110㎞ 떨어져 있으며, 미야코섬과 이시가키섬 역시 대만해협 접근로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방위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중국은 이를 대만해협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력 강화로 해석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일본 자위대의 직접 개입 여부보다 일본 내 미군기지의 존재다.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와 요코스카 해군기지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만약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이들 기지가 작전 지원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일본 영토와 시설이 군사작전에 활용되는 순간 전략적 개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은 대만 문제에서 단순한 주변국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전략적 연결고리이자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북한과 북중조약, 한반도는 어떻게 움직일까


   

북한은 대만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다. 그러나 평양은 대만해협 상황을 단순히 양안 갈등으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오랫동안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미일동맹 강화를 안보 위협으로 인식해 왔다. 일본이 대만해협 문제에 적극 관여할 경우 이를 자신을 둘러싼 전략 환경 변화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대만해협에 병력을 파견하거나 직접 전선에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실적으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은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것이다.

   

미사일 시험발사, 대규모 군사훈련, 해상 활동 확대, 무인기 운용 강화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실제로 미국과 한국, 일본의 안보 연구기관들은 대만해협 위기 발생 시 북한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높여 주한미군과 미군 전력의 분산을 유도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것이 1961년 체결된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이다.

   

이 조약은 중국과 북한 가운데 어느 한쪽이 무력공격을 받아 전쟁 상태에 놓일 경우 상대방이 지원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를 자동 군사개입 조항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조약의 실제 적용 여부는 공격의 성격과 범위, 국제정세, 양국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지원 방식도 군사개입뿐 아니라 외교·경제·물자·정보 지원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북중조약이 중요한 이유는 존재 자체가 전략 계산을 바꾸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이 대만해협 위기를 검토할 때 중국뿐 아니라 북한이라는 추가 변수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마주할 가장 복잡한 안보 시험대


   

대만해협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국가 가운데 하나는 한국이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인 동시에 중국과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라는 직접적인 안보 위협도 안고 있다.

   

만약 대만해협 충돌과 한반도 긴장이 동시에 고조된다면 한국은 안보와 외교, 경제 문제를 한꺼번에 관리해야 하는 복합적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 중국과의 관계 관리,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대응 등이 동시에 요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냉전 종식 이후 한국이 마주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안보 도전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물론 대만해협 충돌이 곧바로 동북아 전면전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중국 역시 대만 문제와 한반도 문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북한 또한 경제 상황과 국제 제재 환경을 고려할 때 대규모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일본 역시 헌법적 제약과 국내 여론, 미국과의 협의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안보 전문가들은 대만해협 위기의 가장 현실적인 위험으로 ‘확전 가능성’을 꼽는다.

   

북한이 직접 전쟁에 나서지 않더라도 군사훈련 확대와 미사일 발사, 해상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 미국과 북한, 한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동시에 높아질 경우 예상치 못한 오판이나 우발적 충돌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결국 대만해협 문제는 더 이상 중국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역할, 북한의 선택, 북중조약의 존재, 한미동맹의 대응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동북아 전체의 안보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

   

대만해협에서 발생한 작은 불씨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 관리와 외교적 소통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단순한 양안 갈등을 넘어 동북아 전체 안보 질서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p>
<p>
   <br />
</p>
<p>과거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문제로 인식됐지만, 오늘날의 안보 환경은 훨씬 복잡하다. 미국과 일본, 중국과 북한, 한국과 주한미군이 하나의 전략 구조 안에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만해협에서 발생하는 군사적 충돌이 국지전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 국가들의 안보 계산을 바꾸는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일본의 역할, 북한의 대응 가능성, 그리고 1961년 체결된 북중조약의 존재는 대만해협 위기를 바라보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5132803_nfqiabgi.jpg" alt="10000439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3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대만해협 위기, 왜 일본이 핵심 변수인가</b>
</p>
<p>
   <br />
</p>
<p>대만 유사시 가장 먼저 주목받는 국가는 일본이다.</p>
<p>
   <br />
</p>
<p>지리적으로 일본의 서남도서는 대만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은 대만과 약 110㎞ 떨어져 있으며, 미야코섬과 이시가키섬 역시 대만해협 접근로에 자리하고 있다.</p>
<p>
   <br />
</p>
<p>최근 일본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방위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중국은 이를 대만해협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력 강화로 해석하고 있다.</p>
<p>
   <br />
</p>
<p>더 중요한 것은 일본 자위대의 직접 개입 여부보다 일본 내 미군기지의 존재다.</p>
<p>
   <br />
</p>
<p>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와 요코스카 해군기지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만약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이들 기지가 작전 지원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p>
<p>
   <br />
</p>
<p>중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일본 영토와 시설이 군사작전에 활용되는 순간 전략적 개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은 대만 문제에서 단순한 주변국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사이의 전략적 연결고리이자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p>
<p>
   <br />
</p>
<p>
   <b>북한과 북중조약, 한반도는 어떻게 움직일까</b>
</p>
<p>
   <br />
</p>
<p>북한은 대만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다. 그러나 평양은 대만해협 상황을 단순히 양안 갈등으로 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북한은 오랫동안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미일동맹 강화를 안보 위협으로 인식해 왔다. 일본이 대만해협 문제에 적극 관여할 경우 이를 자신을 둘러싼 전략 환경 변화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다만 북한이 실제로 대만해협에 병력을 파견하거나 직접 전선에 참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실적으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은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것이다.</p>
<p>
   <br />
</p>
<p>미사일 시험발사, 대규모 군사훈련, 해상 활동 확대, 무인기 운용 강화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실제로 미국과 한국, 일본의 안보 연구기관들은 대만해협 위기 발생 시 북한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높여 주한미군과 미군 전력의 분산을 유도할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p>
<p>
   <br />
</p>
<p>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것이 1961년 체결된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이다.</p>
<p>
   <br />
</p>
<p>이 조약은 중국과 북한 가운데 어느 한쪽이 무력공격을 받아 전쟁 상태에 놓일 경우 상대방이 지원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를 자동 군사개입 조항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p>
<p>
   <br />
</p>
<p>조약의 실제 적용 여부는 공격의 성격과 범위, 국제정세, 양국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지원 방식도 군사개입뿐 아니라 외교·경제·물자·정보 지원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할 수 있다.</p>
<p>
   <br />
</p>
<p>그럼에도 북중조약이 중요한 이유는 존재 자체가 전략 계산을 바꾸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이 대만해협 위기를 검토할 때 중국뿐 아니라 북한이라는 추가 변수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
   <b>한국이 마주할 가장 복잡한 안보 시험대</b>
</p>
<p>
   <br />
</p>
<p>대만해협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국가 가운데 하나는 한국이다.</p>
<p>
   <br />
</p>
<p>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인 동시에 중국과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라는 직접적인 안보 위협도 안고 있다.</p>
<p>
   <br />
</p>
<p>만약 대만해협 충돌과 한반도 긴장이 동시에 고조된다면 한국은 안보와 외교, 경제 문제를 한꺼번에 관리해야 하는 복합적 상황에 놓일 수 있다.</p>
<p>
   <br />
</p>
<p>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 중국과의 관계 관리,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대응 등이 동시에 요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냉전 종식 이후 한국이 마주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안보 도전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p>
<p>
   <br />
</p>
<p>물론 대만해협 충돌이 곧바로 동북아 전면전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p>
<p>
   <br />
</p>
<p>중국 역시 대만 문제와 한반도 문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북한 또한 경제 상황과 국제 제재 환경을 고려할 때 대규모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일본 역시 헌법적 제약과 국내 여론, 미국과의 협의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p>
<p>
   <br />
</p>
<p>그러나 안보 전문가들은 대만해협 위기의 가장 현실적인 위험으로 ‘확전 가능성’을 꼽는다.</p>
<p>
   <br />
</p>
<p>북한이 직접 전쟁에 나서지 않더라도 군사훈련 확대와 미사일 발사, 해상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과 중국, 미국과 북한, 한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동시에 높아질 경우 예상치 못한 오판이나 우발적 충돌 위험도 커질 수 있다.</p>
<p>
   <br />
</p>
<p>결국 대만해협 문제는 더 이상 중국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역할, 북한의 선택, 북중조약의 존재, 한미동맹의 대응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동북아 전체의 안보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p>
<p>
   <br />
</p>
<p>대만해협에서 발생한 작은 불씨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 관리와 외교적 소통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976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5:28: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13:26: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3</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스웨덴, 튀니지 5-1 대파…아야리 멀티골로 월드컵 첫 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스웨덴이 튀니지를 5-1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1차전에서 야신 아야리의 멀티골과 알렉산데르 이사크, 빅토르 요케레스, 마티아스 스반베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튀니지를 압도했다.

이번 승리로 스웨덴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 장악한 스웨덴

스웨덴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튀니지를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아야리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시도한 과감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이 됐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스웨덴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에이스 이사크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수세에 몰리던 튀니지는 전반 종료 직전 반격에 성공했다. 한니발 메지브리의 크로스를 오마르 레키크가 헤더로 연결하며 1-2를 만들었고, 추격의 불씨를 살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스웨덴의 독주

후반 들어 스웨덴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59분 튀니지 주장 엘리스 스키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사크가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요케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1로 벌어졌다.

세 번째 골 이후 튀니지의 조직력은 급격히 흔들렸다. 반면 스웨덴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꾸준히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84분에는 교체 투입된 스반베리가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수 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고, VAR 판독 끝에 골이 인정되면서 월드컵 교체 선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아야리가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야리·이사크 맹활약…16강 경쟁 청신호

이날 스웨덴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멀티골을 기록한 아야리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사크는 1골 1도움과 함께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요케레스 역시 최전방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공격진의 위력을 더했다.

반면 튀니지는 전반 막판 추격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며 무너졌다. 특히 중원에서 발생한 실수가 실점으로 직결되면서 조직력 문제를 드러냈다.

스웨덴은 이번 대승으로 골득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현재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스웨덴이 튀니지를 5-1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p>
<p><br /></p>
<p>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1차전에서 야신 아야리의 멀티골과 알렉산데르 이사크, 빅토르 요케레스, 마티아스 스반베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튀니지를 압도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스웨덴은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권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p>
<p><br /></p>
<p>경기 시작부터 주도권 장악한 스웨덴</p>
<p><br /></p>
<p>스웨덴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튀니지를 몰아붙였다.</p>
<p><br /></p>
<p>전반 7분 아야리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시도한 과감한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이 됐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스웨덴은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p>
<p><br /></p>
<p>전반 30분에는 에이스 이사크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p>
<p><br /></p>
<p>수세에 몰리던 튀니지는 전반 종료 직전 반격에 성공했다. 한니발 메지브리의 크로스를 오마르 레키크가 헤더로 연결하며 1-2를 만들었고, 추격의 불씨를 살린 채 전반을 마쳤다.</p>
<p><br /></p>
<p>후반전은 스웨덴의 독주</p>
<p><br /></p>
<p>후반 들어 스웨덴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p>
<p><br /></p>
<p>후반 59분 튀니지 주장 엘리스 스키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사크가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요케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1로 벌어졌다.</p>
<p><br /></p>
<p>세 번째 골 이후 튀니지의 조직력은 급격히 흔들렸다. 반면 스웨덴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꾸준히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p>
<p><br /></p>
<p>후반 84분에는 교체 투입된 스반베리가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수 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고, VAR 판독 끝에 골이 인정되면서 월드컵 교체 선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p>
<p><br /></p>
<p>경기 종료 직전에는 아야리가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p>
<p><br /></p>
<p>아야리·이사크 맹활약…16강 경쟁 청신호</p>
<p><br /></p>
<p>이날 스웨덴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p>
<p><br /></p>
<p>멀티골을 기록한 아야리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사크는 1골 1도움과 함께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흔들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요케레스 역시 최전방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공격진의 위력을 더했다.</p>
<p><br /></p>
<p>반면 튀니지는 전반 막판 추격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며 무너졌다. 특히 중원에서 발생한 실수가 실점으로 직결되면서 조직력 문제를 드러냈다.</p>
<p><br /></p>
<p>스웨덴은 이번 대승으로 골득실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현재와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961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3:03: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13:02: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2</guid>
		<title><![CDATA[이란 최고안보회의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 최종 타결"...중동 긴장 완화 분수령 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양국은 오는 19일 정식 서명에 나설 예정으로, 수개월간 이어진 군사적 충돌과 긴장 국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발표가 실제 이행으로 이어질 경우 중동 안보 지형은 물론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 종료 위한 합의문 최종 확정"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15일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과 미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결과를 담은 양해각서 문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양국 협상단은 14일 밤 최종 문안을 확정했으며, 이번 합의는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화됐다.

   

이란 측은 이번 문건이 단순한 휴전 선언이 아니라 향후 포괄적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 틀을 마련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이 직접 충돌 위험을 줄이고 추가 확전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사행동 중단·해상 봉쇄 해제 포함

   

이란이 공개한 합의 내용에 따르면 14일 밤부터 이란과 연계된 각 전선에서 진행 중인 군사행동과 무력 충돌은 즉각 중단된다.

   

성명은 "모든 전선에서 전쟁과 군사행동이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레바논을 비롯해 중동 내 여러 분쟁 지역에서 이어져 온 군사적 긴장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조치 역시 즉시 전면 해제될 예정이라고 이란 측은 밝혔다.

   

이는 원유 수출과 해상 물류 활동 정상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해상 교역로의 안정성 회복 여부가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후속 협상은 미국 이행 여부가 관건

   

이란은 이번 양해각서가 최종 평화협정 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성명은 미국이 양해각서에 명시된 의무를 실제로 이행한 이후 추가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측 모두 상대방의 행동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란과 미국은 과거에도 핵협상과 제재 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차례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행 과정에서 갈등이 재연된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 역시 서명 자체보다 이후 이행 과정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 주목

   

국제사회는 이번 발표가 중동 정세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제 원유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해상 운송 차질 우려로 큰 변동성을 보여 왔다. 만약 군사적 긴장이 실질적으로 완화되고 해상 봉쇄가 해제될 경우 원유 공급 불안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중동 지역에는 다양한 무장세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정치적 합의가 곧바로 현장 상황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특히 레바논과 시리아, 이라크 등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세력의 움직임과 미국의 후속 조치가 향후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아직 남은 과제

   

이번 발표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아직 동일한 수준의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은 만큼 최종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외교가에서는 예정된 19일 서명식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이후 양측이 합의 사항을 실제 이행할 경우,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중동 긴장 국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세부 이견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미국과 이란 양측의 공식 발표와 후속 조치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적지 않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양국은 오는 19일 정식 서명에 나설 예정으로, 수개월간 이어진 군사적 충돌과 긴장 국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이번 발표가 실제 이행으로 이어질 경우 중동 안보 지형은 물론 국제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전쟁 종료 위한 합의문 최종 확정"</p>
<p>
   <br />
</p>
<p>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15일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과 미국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결과를 담은 양해각서 문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성명에 따르면 양국 협상단은 14일 밤 최종 문안을 확정했으며, 이번 합의는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화됐다.</p>
<p>
   <br />
</p>
<p>이란 측은 이번 문건이 단순한 휴전 선언이 아니라 향후 포괄적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정치·외교적 틀을 마련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특히 양국이 직접 충돌 위험을 줄이고 추가 확전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군사행동 중단·해상 봉쇄 해제 포함</p>
<p>
   <br />
</p>
<p>이란이 공개한 합의 내용에 따르면 14일 밤부터 이란과 연계된 각 전선에서 진행 중인 군사행동과 무력 충돌은 즉각 중단된다.</p>
<p>
   <br />
</p>
<p>성명은 "모든 전선에서 전쟁과 군사행동이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p>
<p>
   <br />
</p>
<p>여기에는 레바논을 비롯해 중동 내 여러 분쟁 지역에서 이어져 온 군사적 긴장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또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조치 역시 즉시 전면 해제될 예정이라고 이란 측은 밝혔다.</p>
<p>
   <br />
</p>
<p>이는 원유 수출과 해상 물류 활동 정상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해상 교역로의 안정성 회복 여부가 국제사회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p>
<p>
   <br />
</p>
<p>후속 협상은 미국 이행 여부가 관건</p>
<p>
   <br />
</p>
<p>이란은 이번 양해각서가 최종 평화협정 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p>
<p>
   <br />
</p>
<p>성명은 미국이 양해각서에 명시된 의무를 실제로 이행한 이후 추가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이는 양측 모두 상대방의 행동을 확인한 뒤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
<p>
   <br />
</p>
<p>실제로 이란과 미국은 과거에도 핵협상과 제재 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차례 합의를 도출했지만 이행 과정에서 갈등이 재연된 전례가 있다.</p>
<p>
   <br />
</p>
<p>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 역시 서명 자체보다 이후 이행 과정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국제유가·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 주목</p>
<p>
   <br />
</p>
<p>국제사회는 이번 발표가 중동 정세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p>
<p>
   <br />
</p>
<p>최근 국제 원유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해상 운송 차질 우려로 큰 변동성을 보여 왔다. 만약 군사적 긴장이 실질적으로 완화되고 해상 봉쇄가 해제될 경우 원유 공급 불안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반면 중동 지역에는 다양한 무장세력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정치적 합의가 곧바로 현장 상황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신중론도 나온다.</p>
<p>
   <br />
</p>
<p>특히 레바논과 시리아, 이라크 등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세력의 움직임과 미국의 후속 조치가 향후 정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p>
<p>
   <br />
</p>
<p>아직 남은 과제</p>
<p>
   <br />
</p>
<p>이번 발표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아직 동일한 수준의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은 만큼 최종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예정된 19일 서명식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이후 양측이 합의 사항을 실제 이행할 경우,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중동 긴장 국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p>
<p>
   <br />
</p>
<p>다만 협상 과정에서 세부 이견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미국과 이란 양측의 공식 발표와 후속 조치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적지 않다.</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95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7:01: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12:46: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1</guid>
		<title><![CDATA[대표곡은 '인생은 계속된다'였지만… 美 뮤지션 올리버 테리, 브라질 헬기 충돌 사고로 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출신 뮤지션 올리버 테리(32)가 브라질에서 발생한 헬기 충돌 사고로 숨졌다. 세계 투어를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음악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현지 언론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레크레이우 두스 반데이란치스 지역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와 조종사 등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직후 추락한 헬기 가운데 한 대는 한 전기차 기업이 임차해 사용 중이던 부지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주차돼 있던 차량 여러 대로 번졌고, 연쇄 폭발까지 이어지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희생자 명단에는 미국 음악인 올리버 테리도 포함됐다. 브라질 경찰은 그가 사고 헬기에 탑승해 있다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993년생인 올리버 테리는 소셜미디어와 짧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이름을 알린 세대의 대표적인 뮤지션 가운데 한 명이다. 독특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와 강한 중독성을 지닌 음악으로 주목받았으며, 2017년 대형 음반사와 계약한 뒤 글로벌 팬층을 확보했다.

그의 대표곡인 'Life Goes On(인생은 계속된다)'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4억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히트곡 'Miss You(보고 싶다)' 역시 수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과 조회 수를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고 당시 그는 세계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달 초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마친 뒤 유럽 투어를 준비 중이었으며, 하반기에는 아시아 공연도 예정돼 있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그는 오는 10월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충칭, 광저우, 선전, 우한,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등 8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예정된 모든 일정은 사실상 취소가 불가피해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올리버 테리 외에도 아르헨티나 출신 인터넷 콘텐츠 제작자 3명과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항공당국과 경찰은 두 헬기가 어떤 이유로 충돌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대표곡 제목인 '인생은 계속된다'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그는 결국 32세의 젊은 나이에, 아직 끝나지 않은 세계 투어의 길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5122839_ssfhsuvx.jpg" alt="10000439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출신 뮤지션 올리버 테리(32)가 브라질에서 발생한 헬기 충돌 사고로 숨졌다. 세계 투어를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음악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p>
<p><br /></p>
<p>브라질 현지 언론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서부 레크레이우 두스 반데이란치스 지역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와 조종사 등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다.</p>
<p><br /></p>
<p>사고 직후 추락한 헬기 가운데 한 대는 한 전기차 기업이 임차해 사용 중이던 부지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주차돼 있던 차량 여러 대로 번졌고, 연쇄 폭발까지 이어지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p>
<p><br /></p>
<p>희생자 명단에는 미국 음악인 올리버 테리도 포함됐다. 브라질 경찰은 그가 사고 헬기에 탑승해 있다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p>
<p><br /></p>
<p>1993년생인 올리버 테리는 소셜미디어와 짧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이름을 알린 세대의 대표적인 뮤지션 가운데 한 명이다. 독특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와 강한 중독성을 지닌 음악으로 주목받았으며, 2017년 대형 음반사와 계약한 뒤 글로벌 팬층을 확보했다.</p>
<p><br /></p>
<p>그의 대표곡인 'Life Goes On(인생은 계속된다)'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4억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히트곡 'Miss You(보고 싶다)' 역시 수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과 조회 수를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p>
<p><br /></p>
<p>사고 당시 그는 세계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달 초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마친 뒤 유럽 투어를 준비 중이었으며, 하반기에는 아시아 공연도 예정돼 있었다.</p>
<p><br /></p>
<p>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그는 오는 10월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충칭, 광저우, 선전, 우한,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 등 8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예정된 모든 일정은 사실상 취소가 불가피해졌다.</p>
<p><br /></p>
<p>이번 사고로 숨진 사람은 올리버 테리 외에도 아르헨티나 출신 인터넷 콘텐츠 제작자 3명과 조종사 2명 등 모두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항공당국과 경찰은 두 헬기가 어떤 이유로 충돌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p>
<p><br /></p>
<p>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대표곡 제목인 '인생은 계속된다'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그는 결국 32세의 젊은 나이에, 아직 끝나지 않은 세계 투어의 길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연예" term="11013|11015"/>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941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2:29: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12:27: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10</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직전 디알로 한 방…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 꺾고 월드컵 첫 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코트디부아르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아마드 디알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제압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양 팀이 90분 가까이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가운데 디알로가 경기 막판 승부를 갈랐다.

   

전반전은 에콰도르가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존 예보아와 닐손 앙굴로가 연이어 골대를 맞히며 코트디부아르를 압박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코트디부아르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엘리 와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양 팀은 모두 세 차례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으며 좀처럼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45분 찾아왔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윌프리드 싱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에콰도르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디알로는 경기 흐름이 답답하게 이어지던 상황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활동량과 돌파 능력으로 에콰도르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팀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에콰도르는 관중 대부분이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정도로 사실상 홈경기와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후반 23분 곤살로 플라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얀 디오망드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꾸준히 전개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만들어낸 공격 전개가 에콰도르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코트디부아르는 값진 승점 3점을 확보하며 16강 경쟁에서 유리한 출발을 했다. 월드컵 본선 네 번째 도전에 나선 코트디부아르는 아직 16강 진출 경험이 없다.

   

E조에서는 앞서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했다. 이로써 독일과 코트디부아르가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조 선두권을 형성했다. 오는 20일 예정된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은 조 1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반면 에콰도르는 경기 내용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독일과의 2차전을 통해 조기 16강 진출의 발판 마련에 도전하며, 에콰도르는 퀴라소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코트디부아르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아마드 디알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제압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p>
<p>
   <br />
</p>
<p>코트디부아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양 팀이 90분 가까이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가운데 디알로가 경기 막판 승부를 갈랐다.</p>
<p>
   <br />
</p>
<p>전반전은 에콰도르가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존 예보아와 닐손 앙굴로가 연이어 골대를 맞히며 코트디부아르를 압박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p>
<p>
   <br />
</p>
<p>후반 들어서는 코트디부아르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엘리 와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양 팀은 모두 세 차례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으며 좀처럼 균형을 깨지 못했다.</p>
<p>
   <br />
</p>
<p>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45분 찾아왔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윌프리드 싱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에콰도르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의 손끝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p>
<p>
   <br />
</p>
<p>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디알로는 경기 흐름이 답답하게 이어지던 상황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활동량과 돌파 능력으로 에콰도르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팀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p>
<p>
   <br />
</p>
<p>에콰도르는 관중 대부분이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정도로 사실상 홈경기와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후반 23분 곤살로 플라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야히아 포파나의 선방에 막혔다.</p>
<p>
   <br />
</p>
<p>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얀 디오망드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꾸준히 전개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만들어낸 공격 전개가 에콰도르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흔들었다.</p>
<p>
   <br />
</p>
<p>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코트디부아르는 값진 승점 3점을 확보하며 16강 경쟁에서 유리한 출발을 했다. 월드컵 본선 네 번째 도전에 나선 코트디부아르는 아직 16강 진출 경험이 없다.</p>
<p>
   <br />
</p>
<p>E조에서는 앞서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했다. 이로써 독일과 코트디부아르가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조 선두권을 형성했다. 오는 20일 예정된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은 조 1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반면 에콰도르는 경기 내용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p>
<p>
   <br />
</p>
<p>코트디부아르는 독일과의 2차전을 통해 조기 16강 진출의 발판 마련에 도전하며, 에콰도르는 퀴라소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945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2:3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11:48: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9</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네덜란드·일본, 2-2 혈투 끝 승부 못 가려… F조 판도 안갯속]]></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의 오가와 고키(오른쪽)와 타니구치 쇼고가 2026 FIFA 월드컵 F조 네덜란드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amp;T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 차례 뒤진 상황을 만회하며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의 강력한 16강 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와 일본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두 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일본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은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섭씨 31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양 팀은 전·후반 각각 한 차례씩 수분 보충 휴식을 가질 정도로 체력 소모가 큰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일본은 구보 다케후사와 나카무라 게이토를 앞세워 빠른 패스 플레이와 측면 돌파로 네덜란드 수비진을 흔들었다. 반면 네덜란드는 도니얼 말런과 코디 각포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하며 기회를 노렸다.

   

양 팀 모두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과 네덜란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루헌의 선방이 이어지며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선제골은 후반 초반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후반 6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정확한 크로스를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네덜란드가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 동료인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난 장면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반격은 빨랐다.

   

후반 12분 나카무라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 전개가 돋보인 득점이었다.

   

다시 균형을 맞춘 일본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네덜란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9분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수비수를 제친 뒤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네덜란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날 흐라번베르흐는 두 골 모두를 도우며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던 네덜란드는 경기 막판 일본의 거센 공세에 흔들렸다.

   

일본은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고키 오가와 등을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고,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결실을 맺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에게 연결됐고, 혼전 끝에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동점골이 완성됐다.

   

추가시간 6분 동안 양 팀은 결승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결과로 네덜란드와 일본은 나란히 승점 1점을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두 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일본은 강호를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며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일본은 최근 월드컵에서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온 흐름을 이어가며 F조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역시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수비 집중력과 경기 마무리 능력에서는 보완 과제를 남겼다.

   

F조 우승 경쟁의 핵심 경기로 평가됐던 이번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조별리그 판도는 더욱 복잡해졌다. 두 팀 모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16강 진출 경쟁은 끝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5074745_gelwvidi.jpg" alt="1000043919.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의 오가와 고키(오른쪽)와 타니구치 쇼고가 2026 FIFA 월드컵 F조 네덜란드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amp;T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 차례 뒤진 상황을 만회하며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의 강력한 16강 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와 일본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두 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일본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p>
<p>
   <br />
</p>
<p>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은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섭씨 31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양 팀은 전·후반 각각 한 차례씩 수분 보충 휴식을 가질 정도로 체력 소모가 큰 경기를 펼쳤다.</p>
<p>
   <br />
</p>
<p>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일본은 구보 다케후사와 나카무라 게이토를 앞세워 빠른 패스 플레이와 측면 돌파로 네덜란드 수비진을 흔들었다. 반면 네덜란드는 도니얼 말런과 코디 각포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하며 기회를 노렸다.</p>
<p>
   <br />
</p>
<p>양 팀 모두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과 네덜란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루헌의 선방이 이어지며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p>
<p>
   <br />
</p>
<p>선제골은 후반 초반 네덜란드에서 나왔다.</p>
<p>
   <br />
</p>
<p>후반 6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정확한 크로스를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네덜란드가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 동료인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난 장면이었다.</p>
<p>
   <br />
</p>
<p>그러나 일본의 반격은 빨랐다.</p>
<p>
   <br />
</p>
<p>후반 12분 나카무라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 전개가 돋보인 득점이었다.</p>
<p>
   <br />
</p>
<p>다시 균형을 맞춘 일본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네덜란드도 물러서지 않았다.</p>
<p>
   <br />
</p>
<p>후반 19분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수비수를 제친 뒤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네덜란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날 흐라번베르흐는 두 골 모두를 도우며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p>
<p>
   <br />
</p>
<p>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던 네덜란드는 경기 막판 일본의 거센 공세에 흔들렸다.</p>
<p>
   <br />
</p>
<p>일본은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고키 오가와 등을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고, 종료 직전 세트피스에서 결실을 맺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에게 연결됐고, 혼전 끝에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동점골이 완성됐다.</p>
<p>
   <br />
</p>
<p>추가시간 6분 동안 양 팀은 결승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p>
<p>
   <br />
</p>
<p>이번 결과로 네덜란드와 일본은 나란히 승점 1점을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시작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두 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일본은 강호를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며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p>
<p>
   <br />
</p>
<p>특히 일본은 최근 월드컵에서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온 흐름을 이어가며 F조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역시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수비 집중력과 경기 마무리 능력에서는 보완 과제를 남겼다.</p>
<p>
   <br />
</p>
<p>F조 우승 경쟁의 핵심 경기로 평가됐던 이번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조별리그 판도는 더욱 복잡해졌다. 두 팀 모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순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16강 진출 경쟁은 끝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772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09:36: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07:09: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8</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독일, 월드컵 첫 경기서 퀴라소 7-1 대파…‘전차군단’ 화력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의 카이 하베르츠가 2026 FIFA 월드컵 E조 퀴라소전에서 후반 추가 골을 터뜨리고 있다. 독일은 휴스턴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화끈한 골 폭풍을 선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월드컵 데뷔 무대를 밟은 퀴라소는 역사적인 첫 본선 득점을 기록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독일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네 골 차 이상의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독일은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독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펠릭스 은메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은메차는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나선 퀴라소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중반 리바노 코메넨시아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로 연결됐고, 경기장을 찾은 퀴라소 팬들은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에 열광했다.

   

독일은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곧 전열을 정비했다. 전반 38분 니코 슐로터베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다.

   

승부는 후반 초반 사실상 결정됐다. 독일은 후반 시작 직후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퀴라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네이선 브라운과 데니스 운다브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하베르츠가 경기 막판 다시 골을 추가하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경기에서 독일은 단순히 많은 골을 넣은 것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공격진의 결정력은 물론 중원 장악력과 압박 능력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최근 몇 년간 지적받아온 불안 요소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시알라와 비르츠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공격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독일 축구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하베르츠와 은메차가 득점력을 보태면서 공격 루트 역시 한층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두 차례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독일 축구 재건의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추진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그 효과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퀴라소 역시 결과와 별개로 의미 있는 순간을 남겼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는 강호 독일을 상대로 본선 첫 골을 기록하며 자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독일은 앞으로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퀴라소보다 전력이 높은 만큼 본격적인 시험대는 이제부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력과 경기 운영 능력만 놓고 본다면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서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5074513_vcnyfzmf.jpg" alt="1000043924.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의 카이 하베르츠가 2026 FIFA 월드컵 E조 퀴라소전에서 후반 추가 골을 터뜨리고 있다. 독일은 휴스턴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화끈한 골 폭풍을 선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월드컵 데뷔 무대를 밟은 퀴라소는 역사적인 첫 본선 득점을 기록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p>
<p>
   <br />
</p>
<p>독일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네 골 차 이상의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독일은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p>
<p>
   <br />
</p>
<p>독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펠릭스 은메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은메차는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p>
<p>
   <br />
</p>
<p>그러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나선 퀴라소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중반 리바노 코메넨시아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로 연결됐고, 경기장을 찾은 퀴라소 팬들은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에 열광했다.</p>
<p>
   <br />
</p>
<p>독일은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곧 전열을 정비했다. 전반 38분 니코 슐로터베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다.</p>
<p>
   <br />
</p>
<p>승부는 후반 초반 사실상 결정됐다. 독일은 후반 시작 직후 자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퀴라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네이선 브라운과 데니스 운다브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하베르츠가 경기 막판 다시 골을 추가하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p>
<p>
   <br />
</p>
<p>이번 경기에서 독일은 단순히 많은 골을 넣은 것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공격진의 결정력은 물론 중원 장악력과 압박 능력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최근 몇 년간 지적받아온 불안 요소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p>
<p>
   <br />
</p>
<p>특히 무시알라와 비르츠를 중심으로 한 젊은 공격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독일 축구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하베르츠와 은메차가 득점력을 보태면서 공격 루트 역시 한층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br />
</p>
<p>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두 차례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p>
<p>
   <br />
</p>
<p>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독일 축구 재건의 시험대로 여겨지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추진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그 효과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p>
<p>
   <br />
</p>
<p>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한 퀴라소 역시 결과와 별개로 의미 있는 순간을 남겼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는 강호 독일을 상대로 본선 첫 골을 기록하며 자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p>
<p>
   <br />
</p>
<p>독일은 앞으로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퀴라소보다 전력이 높은 만큼 본격적인 시험대는 이제부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력과 경기 운영 능력만 놓고 본다면 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 경쟁에서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771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09:35: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5 Jun 2026 06:52: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7</guid>
		<title><![CDATA[“우리가 미국에서 안전한가”…월드컵 앞둔 이란 대표팀의 불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란 축구대표팀이 경기력 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들은 고국에서 이어지는 군사적 긴장과 가족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한편, 미국 입국 과정에서 불거진 비자 문제와 안전 논란에 대해서도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축구 축제이지만, 이란 대표팀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장에 나와서도 고국 소식을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가족과 친지들의 안부를 걱정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는 최근 멕시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선수단이 처한 심리적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타레미는 “가족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가족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축구에만 집중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서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하루를 마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란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며 “정신적으로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란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전술 훈련과 체력 관리뿐 아니라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국제대회에서는 집중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선수단 내부에서도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nbsp;

&nbsp;
“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라 운동선수”

이란은 오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타레미가 미국 기자와 주고받은 문답이었다.

당시 기자가 이란 선수단의 안전 문제를 언급하자 타레미는 “참가국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개최국의 책임”이라며 “우리가 안전할 것이라고 믿고 싶다. 미국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기자에게 “당신은 우리가 미국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기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이란 선수단의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자, 타레미는 “우리를 정치인으로 보는가, 아니면 운동선수로 보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일부 정치인들은 스포츠와 정치를 같은 문제로 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운동선수”라며 “우리는 축구를 하러 왔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국제정치 갈등 속에서 선수들이 원치 않게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현실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자 문제까지 겹친 이란 대표팀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비자 문제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일부 지원 인력과 운영 스태프들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은 입국했지만 팀 운영을 담당하는 일부 관계자들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준비 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장 알리레자 자한바흐시는 “선수들만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지원하는 스태프들도 대표팀의 중요한 일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참가국들처럼 정상적인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모든 참가국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비자 문제가 단순한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대표팀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 축제와 국제정치의 충돌

이번 논란은 북중미 월드컵이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교차하는 무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이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일부 국가 관계자들의 입국 문제와 비자 발급 지연 사례가 이어지면서 개최국의 준비 상황을 둘러싼 논란도 발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참가국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분쟁과 외교 갈등까지 FIFA가 해결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드컵은 국가 간 경쟁의 무대인 동시에 국경과 이념을 넘어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축제다. 그러나 이란 대표팀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현실의 국제정치가 여전히 스포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국의 불안한 정세를 뒤로한 채 월드컵 무대에 선 이란 선수들은 이제 경기장 안에서는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한다. 다만 그들의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가족과 조국에 대한 걱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것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란이 마주한 가장 어려운 상대일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란 축구대표팀이 경기력 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들은 고국에서 이어지는 군사적 긴장과 가족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한편, 미국 입국 과정에서 불거진 비자 문제와 안전 논란에 대해서도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p>
<p><br /></p>
<p>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축구 축제이지만, 이란 대표팀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장에 나와서도 고국 소식을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가족과 친지들의 안부를 걱정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는 최근 멕시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선수단이 처한 심리적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p>
<p><br /></p>
<p>타레미는 “가족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가족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축구에만 집중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프로 선수로서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하루를 마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란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며 “정신적으로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실제로 이란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전술 훈련과 체력 관리뿐 아니라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국제대회에서는 집중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선수단 내부에서도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14223353_kdruezve.jpg" alt="10000439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b>&nbsp;</b></p>
<p><b>“우리는 정치인이 아니라 운동선수”</b></p>
<p><br /></p>
<p>이란은 오는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p>
<p><br /></p>
<p>그러나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타레미가 미국 기자와 주고받은 문답이었다.</p>
<p><br /></p>
<p>당시 기자가 이란 선수단의 안전 문제를 언급하자 타레미는 “참가국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개최국의 책임”이라며 “우리가 안전할 것이라고 믿고 싶다. 미국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후 그는 기자에게 “당신은 우리가 미국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p>
<p><br /></p>
<p>기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이란 선수단의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하자, 타레미는 “우리를 정치인으로 보는가, 아니면 운동선수로 보는가”라고 반문했다.</p>
<p><br /></p>
<p>그는 “일부 정치인들은 스포츠와 정치를 같은 문제로 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운동선수”라며 “우리는 축구를 하러 왔을 뿐”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이 발언은 국제정치 갈등 속에서 선수들이 원치 않게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현실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b>비자 문제까지 겹친 이란 대표팀</b></p>
<p><br /></p>
<p>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비자 문제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p>
<p><br /></p>
<p>현재 일부 지원 인력과 운영 스태프들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은 입국했지만 팀 운영을 담당하는 일부 관계자들이 합류하지 못하면서 준비 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주장 알리레자 자한바흐시는 “선수들만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지원하는 스태프들도 대표팀의 중요한 일원”이라고 말했다.</p>
<p><br /></p>
<p>그는 “다른 참가국들처럼 정상적인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모든 참가국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선수단 내부에서는 비자 문제가 단순한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대표팀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p>
<p><br /></p>
<p><b>스포츠 축제와 국제정치의 충돌</b></p>
<p><br /></p>
<p>이번 논란은 북중미 월드컵이 스포츠와 국제정치가 교차하는 무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이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일부 국가 관계자들의 입국 문제와 비자 발급 지연 사례가 이어지면서 개최국의 준비 상황을 둘러싼 논란도 발생했다.</p>
<p><br /></p>
<p>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참가국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분쟁과 외교 갈등까지 FIFA가 해결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p>
<p><br /></p>
<p>월드컵은 국가 간 경쟁의 무대인 동시에 국경과 이념을 넘어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축제다. 그러나 이란 대표팀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현실의 국제정치가 여전히 스포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고국의 불안한 정세를 뒤로한 채 월드컵 무대에 선 이란 선수들은 이제 경기장 안에서는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한다. 다만 그들의 마음 한편에는 여전히 가족과 조국에 대한 걱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것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란이 마주한 가장 어려운 상대일지도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439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4 Jun 2026 22:37: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22:32: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6</guid>
		<title><![CDATA[외국인이 언제 투표권을 달라고 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사회적 갈등이 커지거나 정치적 논쟁이 격화될 때마다 외국인 투표권 문제가 다시 소환된다. 그리고 그 화살은 어김없이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나 조선족을 향한다.

   

하지만 논쟁이 시작될 때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사라진다.

   

외국인이 언제 대한민국에 투표권을 달라고 요구했는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국가 권력의 향방을 결정하는 대선과 총선에는 투표권이 없다. 오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에 한해 제한적으로 투표할 수 있을 뿐이다.

   

이 제도는 외국인 단체의 요구나 정치적 압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회가 2005년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도입했고, 2006년 지방선거부터 시행됐다. 한국에 장기간 거주하며 세금을 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영주권자에게 지방자치 참여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 당시 입법 취지였다.

   

당시 국회는 지방자치가 생활정치라는 점에 주목했다. 중앙 권력을 결정하는 선거와 달리, 지방선거는 실제 거주 지역의 행정과 복지, 생활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정 기간 지역사회에 정착한 영주권자에게 제한적 참여를 허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즉 현재의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은 외국인이 요구해서 얻어낸 권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스스로 선택해 만든 제도다.

   

그렇다고 해서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 자체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다. 제도가 시대 변화에 맞는지 점검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외국인 유권자 수는 제도 도입 초기 약 6천700명 수준에서 최근 15만 명을 넘어섰다.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 유권자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 국적자인 것도 사실이다.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나 실거주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정책적 쟁점이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제도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는 순간 일부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는 정책 논쟁보다 감정적 대립이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이라는 제도적 문제를 특정 국적이나 특정 민족의 문제로 바꾸고, 복잡한 정책 논의를 단순한 적대 구도로 몰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비판하는 것과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외국인 유권자가 많아졌다면 제도를 점검하면 된다. 상호주의가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면 된다. 실거주 요건이 부족하다면 이를 보완하면 된다. 민주주의는 원래 그런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제도를 만든 정치권의 책임은 외면한 채 외국인 전체를 비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간다면 문제 해결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정책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기 때문이다.

   

더욱이 통계를 보면 외국인 유권자의 투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35.2%였던 투표율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13.3%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권자 수는 증가했지만 실제 정치 참여는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

   

그럼에도 외국인 투표권이 마치 대한민국 정치체제를 뒤흔들 거대한 위협인 것처럼 과장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에 근거한 정책 논쟁보다 공포와 불안을 자극하는 정치가 더 쉬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는 방식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필요한 것은 분노의 대상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은 대한민국 국회가 만든 제도다. 따라서 논쟁의 대상 역시 외국인 개인이 아니라 제도와 정책이어야 한다.

   

외국인을 향한 분노를 부추기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외국인이 언제 투표권을 달라고 했는가.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도 있다.

   

제도를 만든 사람들은 누구이며, 왜 지금까지 제도 개선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가.

   

외국인 투표권 논쟁이 진정한 정책 토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감정이 아니라 사실이, 혐오가 아니라 원칙이 중심에 서야 한다. 민주주의는 적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14202102_guzieiyf.jpg" alt="10000439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1px;" />
</p>
<p>&nbsp;</p>
<p>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사회적 갈등이 커지거나 정치적 논쟁이 격화될 때마다 외국인 투표권 문제가 다시 소환된다. 그리고 그 화살은 어김없이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나 조선족을 향한다.</p>
<p>
   <br />
</p>
<p>하지만 논쟁이 시작될 때마다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사라진다.</p>
<p>
   <br />
</p>
<p>외국인이 언제 대한민국에 투표권을 달라고 요구했는가.</p>
<p>
   <br />
</p>
<p>현재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 국가 권력의 향방을 결정하는 대선과 총선에는 투표권이 없다. 오직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에 한해 제한적으로 투표할 수 있을 뿐이다.</p>
<p>
   <br />
</p>
<p>이 제도는 외국인 단체의 요구나 정치적 압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회가 2005년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서 도입했고, 2006년 지방선거부터 시행됐다. 한국에 장기간 거주하며 세금을 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영주권자에게 지방자치 참여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 당시 입법 취지였다.</p>
<p>
   <br />
</p>
<p>당시 국회는 지방자치가 생활정치라는 점에 주목했다. 중앙 권력을 결정하는 선거와 달리, 지방선거는 실제 거주 지역의 행정과 복지, 생활환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정 기간 지역사회에 정착한 영주권자에게 제한적 참여를 허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p>
<p>
   <br />
</p>
<p>즉 현재의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은 외국인이 요구해서 얻어낸 권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스스로 선택해 만든 제도다.</p>
<p>
   <br />
</p>
<p>그렇다고 해서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 자체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다. 제도가 시대 변화에 맞는지 점검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다.</p>
<p>
   <br />
</p>
<p>실제로 외국인 유권자 수는 제도 도입 초기 약 6천700명 수준에서 최근 15만 명을 넘어섰다.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 유권자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 국적자인 것도 사실이다.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나 실거주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정책적 쟁점이다.</p>
<p>
   <br />
</p>
<p>문제는 그 다음부터다.</p>
<p>
   <br />
</p>
<p>제도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는 순간 일부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는 정책 논쟁보다 감정적 대립이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이라는 제도적 문제를 특정 국적이나 특정 민족의 문제로 바꾸고, 복잡한 정책 논의를 단순한 적대 구도로 몰아가는 것이다.</p>
<p>
   <br />
</p>
<p>그러나 법과 제도를 비판하는 것과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p>
<p>
   <br />
</p>
<p>외국인 유권자가 많아졌다면 제도를 점검하면 된다. 상호주의가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면 된다. 실거주 요건이 부족하다면 이를 보완하면 된다. 민주주의는 원래 그런 방식으로 작동한다.</p>
<p>
   <br />
</p>
<p>하지만 제도를 만든 정치권의 책임은 외면한 채 외국인 전체를 비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간다면 문제 해결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정책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기 때문이다.</p>
<p>
   <br />
</p>
<p>더욱이 통계를 보면 외국인 유권자의 투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35.2%였던 투표율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13.3%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권자 수는 증가했지만 실제 정치 참여는 오히려 낮아진 셈이다.</p>
<p>
   <br />
</p>
<p>그럼에도 외국인 투표권이 마치 대한민국 정치체제를 뒤흔들 거대한 위협인 것처럼 과장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에 근거한 정책 논쟁보다 공포와 불안을 자극하는 정치가 더 쉬운 선택이기 때문이다.</p>
<p>
   <br />
</p>
<p>민주주의는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는 방식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필요한 것은 분노의 대상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p>
<p>
   <br />
</p>
<p>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은 대한민국 국회가 만든 제도다. 따라서 논쟁의 대상 역시 외국인 개인이 아니라 제도와 정책이어야 한다.</p>
<p>
   <br />
</p>
<p>외국인을 향한 분노를 부추기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p>
<p>
   <br />
</p>
<p>외국인이 언제 투표권을 달라고 했는가.</p>
<p>
   <br />
</p>
<p>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도 있다.</p>
<p>
   <br />
</p>
<p>제도를 만든 사람들은 누구이며, 왜 지금까지 제도 개선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가.</p>
<p>
   <br />
</p>
<p>외국인 투표권 논쟁이 진정한 정책 토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감정이 아니라 사실이, 혐오가 아니라 원칙이 중심에 서야 한다. 민주주의는 적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360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4 Jun 2026 22:12: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20:20: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5</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호주, 튀르키예 2-0 완파…‘신예 돌풍’으로 월드컵 첫 승 신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14일 오후(한국시간)2026 FIFA 월드컵 D조 호주-튀르키예 경기에서 튀르키예 골키퍼 우구르잔 차키르가 코너 메트칼프의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이날 호주는 메트칼프의 추가골을 앞세워 튀르키예를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nbsp; (사진=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호주가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돌아온 튀르키예를 상대로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호주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2-0으로 꺾었다.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코너 메트칼프가 추가골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부터 호주 벤치의 선택은 관심을 모았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대표팀의 오랜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매티 라이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패트릭 비치를 골문 앞에 세웠다. 부주장 잭슨 어바인 대신 21세 미드필더 폴 오콘-엥스트러를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선발 명단에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경험보다 활동량과 조직력을 앞세운 승부수였다.

경기 초반부터 공 점유율은 튀르키예가 가져갔다. 2002 한일 월드컵 3위 이후 처음 본선 무대에 복귀한 튀르키예는 유럽 주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호주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27분 튀르키예는 아르다 귈러의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비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 선방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이 됐다.

불과 1분 뒤 호주가 먼저 균형을 깼다. 오콘-엥스트러가 자기 진영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이를 받은 이란쿤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란쿤다는 득점 직후 호주 축구의 상징적인 공격수 팀 케이힐을 떠올리게 하는 세리머니로 관중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튀르키예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1분 압둘케림 바르다크치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비치가 손끝으로 방향을 바꾸며 골대를 맞고 나가게 만들었다.

전반 종료까지 튀르키예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비치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57분 귈러의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비치는 침착하게 쳐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비치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공격진을 좌절시켰다.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던 호주는 후반 3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트칼프가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뒤 직접 전진했고,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2-0이 되자 경기 흐름은 완전히 호주 쪽으로 넘어갔다. 튀르키예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끝내 비치를 넘지 못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이란쿤다는 경기 후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거둬 특별한 순간이 됐다"며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호주는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같은 조의 미국이 파라과이를 4-1로 꺾으면서 D조 선두권 경쟁은 미국과 호주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24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에서 패배한 튀르키예는 남은 미국전과 파라과이전에서 반등이 절실해졌다.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는 우세했지만 결정력 부족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이번 경기는 화려한 개인기보다 조직력과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호주는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고도 두 골을 뽑아냈고, 튀르키예는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효율성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경기로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4175232_pztmalwy.jpg" alt="1000043896.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4일 오후(한국시간)2026 FIFA 월드컵 D조 호주-튀르키예 경기에서 튀르키예 골키퍼 우구르잔 차키르가 코너 메트칼프의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이날 호주는 메트칼프의 추가골을 앞세워 튀르키예를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nbsp; (사진=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호주가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돌아온 튀르키예를 상대로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p>
<p><br /></p>
<p>호주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2-0으로 꺾었다.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코너 메트칼프가 추가골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p>
<p><br /></p>
<p>경기 전부터 호주 벤치의 선택은 관심을 모았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대표팀의 오랜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매티 라이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패트릭 비치를 골문 앞에 세웠다. 부주장 잭슨 어바인 대신 21세 미드필더 폴 오콘-엥스트러를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p>
<p><br /></p>
<p>선발 명단에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가 대거 포함됐다. 경험보다 활동량과 조직력을 앞세운 승부수였다.</p>
<p><br /></p>
<p>경기 초반부터 공 점유율은 튀르키예가 가져갔다. 2002 한일 월드컵 3위 이후 처음 본선 무대에 복귀한 튀르키예는 유럽 주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섰다.</p>
<p><br /></p>
<p>하지만 호주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p>
<p><br /></p>
<p>전반 27분 튀르키예는 아르다 귈러의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비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 선방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이 됐다.</p>
<p><br /></p>
<p>불과 1분 뒤 호주가 먼저 균형을 깼다. 오콘-엥스트러가 자기 진영에서 길게 연결한 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이를 받은 이란쿤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p>
<p><br /></p>
<p>이란쿤다는 득점 직후 호주 축구의 상징적인 공격수 팀 케이힐을 떠올리게 하는 세리머니로 관중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p>
<p><br /></p>
<p>튀르키예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1분 압둘케림 바르다크치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비치가 손끝으로 방향을 바꾸며 골대를 맞고 나가게 만들었다.</p>
<p><br /></p>
<p>전반 종료까지 튀르키예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p>
<p><br /></p>
<p>후반 들어서도 비치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57분 귈러의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비치는 침착하게 쳐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비치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공격진을 좌절시켰다.</p>
<p><br /></p>
<p>한 골 차 리드를 지키던 호주는 후반 3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트칼프가 중원에서 공을 가로챈 뒤 직접 전진했고,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p>
<p><br /></p>
<p>2-0이 되자 경기 흐름은 완전히 호주 쪽으로 넘어갔다. 튀르키예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끝내 비치를 넘지 못했다.</p>
<p><br /></p>
<p>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이란쿤다는 경기 후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거둬 특별한 순간이 됐다"며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호주는 조별리그 통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같은 조의 미국이 파라과이를 4-1로 꺾으면서 D조 선두권 경쟁은 미국과 호주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p>
<p><br /></p>
<p>반면 24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에서 패배한 튀르키예는 남은 미국전과 파라과이전에서 반등이 절실해졌다.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는 우세했지만 결정력 부족이라는 숙제를 남겼다.</p>
<p><br /></p>
<p>이번 경기는 화려한 개인기보다 조직력과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호주는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고도 두 골을 뽑아냈고, 튀르키예는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효율성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경기로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271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09:35: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17:51: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4</guid>
		<title><![CDATA[성공 신화의 종말? 아메리카 드림에 드리운 그림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미국 사회를 상징하던 ‘아메리카 드림(American Dream)’이 흔들리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은 오랫동안 미국 사회를 움직여 온 동력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당수 미국인이 그 약속을 더 이상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지난 5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성인 4,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오늘날 대부분의 미국인이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기 어렵다”고 답했다. 6%는 “사실상 누구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반면 아메리카 드림이 여전히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믿는 비율은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조사 결과에는 미국 사회의 달라진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과거에는 노력하면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했지만, 이제는 개인의 힘만으로 넘기 어려운 벽이 높아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공을 향한 사다리가 예전만큼 넓게 열려 있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생활비 부담이 꼽혔다. 조사 응답자의 약 80%는 생활비 상승을 아메리카 드림 실현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지목했다. 이어 높은 주택 가격과 의료비 부담, 정체된 임금 수준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2%는 경제적 안정을 아메리카 드림의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안정적인 소득과 자산 형성,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자가 주택 보유 역시 여전히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중요한 기준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런 조건을 갖추기가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미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물가 상승을 경험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식품과 에너지, 주거비 등 생활과 직결된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025년 말까지 미국의 식료품 가격은 약 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임금도 올랐지만 체감 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월급은 올랐지만 남는 돈은 줄었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주거비와 보험료, 식비 부담이 동시에 커지면서 체감 생활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자산 격차 확대도 아메리카 드림을 흔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방준비제도(Fed) 관련 자료를 인용한 분석에 따르면 미국 상위 1% 가구가 전체 부의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특정 계층에 집중될수록 교육과 주거, 투자 기회 역시 불균형하게 분배될 가능성이 커진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성실하게 일하면 중산층 진입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의 자산과 교육 환경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냉소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 같은 변화는 세대별 인식 차이에서도 확인된다. 조사 결과 30세 미만 응답자 가운데 아메리카 드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46%가 여전히 그 가능성을 인정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현실을 더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택 시장은 이런 세대 간 간극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의 첫 주택 구매자 평균 연령은 1981년 29세에서 최근 40세 안팎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값 상승과 높은 대출 금리, 부족한 공급이 맞물리면서 내 집 마련은 점점 더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중산층 가정조차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자산 축적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승진과 소득 증가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가계 부채 증가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 가계 부채 총액은 사상 최고 수준인 18조5,9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신용카드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이 누적되면서 상당수 가정은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 현재의 지출을 감당하는 데 더 많은 자원을 쓰고 있다.

물론 아메리카 드림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이룬 사례는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이 과거보다 성공의 문턱이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한다는 믿음이 약해질수록 아메리카 드림의 설득력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메리카 드림은 여전히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단어다. 다만 지금의 미국인들은 과거 세대와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정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그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4173253_qlpavxqv.jpg" alt="100004389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한때 미국 사회를 상징하던 ‘아메리카 드림(American Dream)’이 흔들리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은 오랫동안 미국 사회를 움직여 온 동력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당수 미국인이 그 약속을 더 이상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지난 5월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성인 4,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오늘날 대부분의 미국인이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기 어렵다”고 답했다. 6%는 “사실상 누구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반면 아메리카 드림이 여전히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믿는 비율은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p>
<p><br /></p>
<p>조사 결과에는 미국 사회의 달라진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과거에는 노력하면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했지만, 이제는 개인의 힘만으로 넘기 어려운 벽이 높아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공을 향한 사다리가 예전만큼 넓게 열려 있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는 셈이다.</p>
<p><br /></p>
<p>가장 큰 원인으로는 생활비 부담이 꼽혔다. 조사 응답자의 약 80%는 생활비 상승을 아메리카 드림 실현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지목했다. 이어 높은 주택 가격과 의료비 부담, 정체된 임금 수준이 뒤를 이었다.</p>
<p><br /></p>
<p>응답자의 72%는 경제적 안정을 아메리카 드림의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안정적인 소득과 자산 형성,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자가 주택 보유 역시 여전히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중요한 기준으로 조사됐다.</p>
<p><br /></p>
<p>문제는 이런 조건을 갖추기가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미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물가 상승을 경험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식품과 에너지, 주거비 등 생활과 직결된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일부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025년 말까지 미국의 식료품 가격은 약 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임금도 올랐지만 체감 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월급은 올랐지만 남는 돈은 줄었다는 불만도 적지 않다. 주거비와 보험료, 식비 부담이 동시에 커지면서 체감 생활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p>
<p><br /></p>
<p>자산 격차 확대도 아메리카 드림을 흔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연방준비제도(Fed) 관련 자료를 인용한 분석에 따르면 미국 상위 1% 가구가 전체 부의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특정 계층에 집중될수록 교육과 주거, 투자 기회 역시 불균형하게 분배될 가능성이 커진다.</p>
<p><br /></p>
<p>한 세대 전만 해도 성실하게 일하면 중산층 진입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의 자산과 교육 환경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냉소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p>
<p><br /></p>
<p>이 같은 변화는 세대별 인식 차이에서도 확인된다. 조사 결과 30세 미만 응답자 가운데 아메리카 드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46%가 여전히 그 가능성을 인정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현실을 더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p>
<p><br /></p>
<p>주택 시장은 이런 세대 간 간극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의 첫 주택 구매자 평균 연령은 1981년 29세에서 최근 40세 안팎까지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값 상승과 높은 대출 금리, 부족한 공급이 맞물리면서 내 집 마련은 점점 더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p>
<p><br /></p>
<p>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중산층 가정조차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자산 축적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승진과 소득 증가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p>
<p><br /></p>
<p>가계 부채 증가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 가계 부채 총액은 사상 최고 수준인 18조5,9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신용카드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이 누적되면서 상당수 가정은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 현재의 지출을 감당하는 데 더 많은 자원을 쓰고 있다.</p>
<p><br /></p>
<p>물론 아메리카 드림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이룬 사례는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이 과거보다 성공의 문턱이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한다는 믿음이 약해질수록 아메리카 드림의 설득력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다.</p>
<p><br /></p>
<p>아메리카 드림은 여전히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단어다. 다만 지금의 미국인들은 과거 세대와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정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그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jindx909@gmail.com 김동욱</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259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4 Jun 2026 17:33: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17:31: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3</guid>
		<title><![CDATA[스코틀랜드, 36년 만의 월드컵 승리…아이티 꺾고 ‘죽음의 조’ 선두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스코틀랜드-아이티전이 열린 1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팬들이 영국 글래스고 OVO 하이드로에 마련된 응원 행사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대표팀의 1-0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이날 스코틀랜드는 존 맥긴의 결승골로 아이티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록하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PA통신/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스코틀랜드가 36년 동안 이어진 월드컵 본선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존 맥긴의 결승골을 앞세운 스코틀랜드는 아이티를 1-0으로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선두에 올라섰다. 브라질과 모로코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또한 월드컵 본선 득점 역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기록하며 오랜 침묵을 깨뜨렸다.

경기 전부터 C조는 이번 대회에서도 손꼽히는 난조(難組)로 평가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의 브라질과 최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모로코가 포함된 데다,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아이티까지 가세하면서 어느 팀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구도로 평가됐다.

스코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스콧 맥토미니가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19분에는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전반 28분 마침내 균형을 깼다. 벤 도크의 돌파와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체 애덤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맥긴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단순한 선제골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자, 오랜 세월 월드컵 승리를 기다려온 스코틀랜드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긴 장면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수만 명의 스코틀랜드 응원단 ‘타탄 아미’는 맥긴의 득성이 터지자 거대한 함성으로 화답했다.

애스턴 빌라 주장인 맥긴은 이날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원에서의 압박과 볼 배급, 공격 가담까지 책임지며 왜 자신이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로버트슨과 맥토미니 역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승리는 결코 쉽지 않았다. 아이티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오히려 긴 시간 동안 스코틀랜드를 수세에 몰아넣었다.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을 통해 스코틀랜드 수비진을 흔들었으며 경기 막판에는 동점골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어냈다.

후반 종료 직전 프란츠디 피에로가 시도한 헤더 슈팅은 골문을 스치듯 지나갔다. 만약 방향이 조금만 달랐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고, 마침내 귀중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또 하나의 수확은 20세 공격수 벤 도크의 성장 가능성이었다. 리버풀 유소년 출신인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로 아이티 수비진을 괴롭혔다.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지 언론들도 도크의 활약에 주목했다. 경기 후 다수의 매체는 “스코틀랜드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속도와 창의성을 제공한 선수”라며 높은 평가를 내놓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크가 스코틀랜드 축구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승리로 C조 판도는 예상보다 더욱 복잡해졌다. 같은 날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과 모로코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는 승점 3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브라질과 모로코가 나란히 승점 1점, 아이티가 승점 0점으로 뒤를 잇게 됐다.

특히 브라질과 모로코가 승점을 나눠 가진 상황에서 스코틀랜드가 첫 경기 승리를 챙긴 것은 향후 16강 경쟁에 결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통계도 스코틀랜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스코틀랜드는 역대 월드컵에서 꾸준히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단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954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후 여러 차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그 오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브라질과 모로코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스코틀랜드는 보다 여유 있는 위치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브라질, 모로코와의 맞대결이 남아 있지만 첫 경기 승리로 확보한 승점 3점은 조별리그 전체를 운영하는 데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36년 만의 월드컵 승리. 스코틀랜드는 이제 단순한 참가국이 아니라 조별리그 돌풍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역사적인 승리가 조별리그 통과라는 또 다른 역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4124240_ciakoral.jpg" alt="1000043890.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스코틀랜드-아이티전이 열린 1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팬들이 영국 글래스고 OVO 하이드로에 마련된 응원 행사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대표팀의 1-0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이날 스코틀랜드는 존 맥긴의 결승골로 아이티를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록하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PA통신/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스코틀랜드가 36년 동안 이어진 월드컵 본선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존 맥긴의 결승골을 앞세운 스코틀랜드는 아이티를 1-0으로 제압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선두에 올라섰다. 브라질과 모로코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p>
<p><br /></p>
<p>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또한 월드컵 본선 득점 역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기록하며 오랜 침묵을 깨뜨렸다.</p>
<p><br /></p>
<p>경기 전부터 C조는 이번 대회에서도 손꼽히는 난조(難組)로 평가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의 브라질과 최근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모로코가 포함된 데다,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아이티까지 가세하면서 어느 팀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구도로 평가됐다.</p>
<p><br /></p>
<p>스코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스콧 맥토미니가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19분에는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전반 28분 마침내 균형을 깼다. 벤 도크의 돌파와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체 애덤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맥긴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p>
<p><br /></p>
<p>이 골은 단순한 선제골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자, 오랜 세월 월드컵 승리를 기다려온 스코틀랜드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긴 장면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수만 명의 스코틀랜드 응원단 ‘타탄 아미’는 맥긴의 득성이 터지자 거대한 함성으로 화답했다.</p>
<p><br /></p>
<p>애스턴 빌라 주장인 맥긴은 이날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원에서의 압박과 볼 배급, 공격 가담까지 책임지며 왜 자신이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로버트슨과 맥토미니 역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p>
<p><br /></p>
<p>하지만 승리는 결코 쉽지 않았다. 아이티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오히려 긴 시간 동안 스코틀랜드를 수세에 몰아넣었다.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을 통해 스코틀랜드 수비진을 흔들었으며 경기 막판에는 동점골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어냈다.</p>
<p><br /></p>
<p>후반 종료 직전 프란츠디 피에로가 시도한 헤더 슈팅은 골문을 스치듯 지나갔다. 만약 방향이 조금만 달랐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고, 마침내 귀중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p>
<p><br /></p>
<p>이날 경기에서 또 하나의 수확은 20세 공격수 벤 도크의 성장 가능성이었다. 리버풀 유소년 출신인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로 아이티 수비진을 괴롭혔다.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p>
<p><br /></p>
<p>현지 언론들도 도크의 활약에 주목했다. 경기 후 다수의 매체는 “스코틀랜드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속도와 창의성을 제공한 선수”라며 높은 평가를 내놓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크가 스코틀랜드 축구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p>
<p><br /></p>
<p>이번 승리로 C조 판도는 예상보다 더욱 복잡해졌다. 같은 날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과 모로코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는 승점 3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브라질과 모로코가 나란히 승점 1점, 아이티가 승점 0점으로 뒤를 잇게 됐다.</p>
<p><br /></p>
<p>특히 브라질과 모로코가 승점을 나눠 가진 상황에서 스코틀랜드가 첫 경기 승리를 챙긴 것은 향후 16강 경쟁에 결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통계도 스코틀랜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p>
<p><br /></p>
<p>스코틀랜드는 역대 월드컵에서 꾸준히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단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954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후 여러 차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그 오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p>
<p><br /></p>
<p>무엇보다 브라질과 모로코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스코틀랜드는 보다 여유 있는 위치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브라질, 모로코와의 맞대결이 남아 있지만 첫 경기 승리로 확보한 승점 3점은 조별리그 전체를 운영하는 데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p>
<p><br /></p>
<p>36년 만의 월드컵 승리. 스코틀랜드는 이제 단순한 참가국이 아니라 조별리그 돌풍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역사적인 승리가 조별리그 통과라는 또 다른 역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085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4 Jun 2026 12:43: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12:41: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2</guid>
		<title><![CDATA["미국을 과대평가하면 대가가 따른다"…중국 학계가 진단한 세계질서의 변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학계에서 미국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 동방위성TV 시사 프로그램 &lt;이것이 중국이다&gt; 제335회에서는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과 판융펑 부원장이 출연해 미국의 군사력과 동맹 체계, 중동 전략, 미중 경쟁 구도, 국제질서 변화 등을 집중 분석했다.

   

두 학자는 최근 중동 사태를 사례로 들며 "미국의 실제 역량보다 과장된 이미지를 믿고 국가 전략이나 기업 투자를 결정할 경우 상당한 비용을 치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란 사태를 계기로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nbsp;
&nbsp;

   
      
      ▲ 중국 동방위성TV 시사 프로그램 &lt;이것이 중국이다&gt; 제335회에서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가운데)과 판융펑 푸단대 중국연구원 부원장(왼쪽)이 사회자 허제와 함께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중동 정세, 변화하는 세계질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동방위성TV &lt;이것이 중국이다&gt; 방송 화면 캡처
   
   

   미국 재평가론이 부상하는 이유


   

장웨이웨이 원장과 판융펑 부원장은 미국 패권 쇠퇴론이 최근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고, 아프가니스탄 철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지역 불안정성 확대 등을 거치면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 확대와 첨단기술 육성, 일대일로 사업 등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 왔으며, 중국 학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미국 중심 단극 체제의 약화와 다극화 시대의 도래로 해석하는 시각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원장은 특히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실제 역량과 국제적 영향력이 과거만 못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강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간 고강도 분쟁을 지속할 능력에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으며, 탈산업화로 인해 제조업과 군수산업 생산 능력도 예전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이 주도하는 안보 구상에 동맹국들이 과거처럼 일사불란하게 호응하지 않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과 중동 정세 변화가 기존 에너지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학자들이 본 미국의 구조적 한계


   

방송에서는 미국의 군사력과 산업 기반, 동맹 체계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이어졌다.

   

장 원장은 미국이 세계 곳곳에 군사력을 투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기 생산 속도와 전장 소모 속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순항미사일과 방공미사일 등 주요 무기체계의 생산 능력이 현대 전쟁의 소모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탈산업화 이후 미국 제조업 기반이 약화되면서 장기전 수행 능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지속적인 제재와 압박이 오히려 이란 내부의 강경 대응을 촉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드론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이 현대전에서 예상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군사력 규모만으로 국가 역량을 평가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판융펑 부원장은 미국의 영향력이 단순한 군사력뿐 아니라 미디어와 문화, 학문, 국제 담론 체계를 통해 형성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오랜 기간 세계에 강력한 국가 이미지를 구축해 왔지만 최근 국제 분쟁을 통해 실제 역량과 이미지 사이의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내부의 정치 양극화, 제조업 공동화, 빈부격차 확대 등 구조적 문제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동과 글로벌 사우스가 보여주는 변화


   

장 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국가들이 과거처럼 미국만을 유일한 안보 보증인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중동 국가들이 역내 중견국들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인도·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율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방송에서는 인도 사례도 언급됐다.

   

장 원장은 인도가 미국 및 이스라엘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왔지만 에너지 수입 구조와 중동 시장 의존도를 고려할 때 상당한 외교·경제적 부담도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 구축한 데이터센터와 생산시설, 연구개발 거점 등이 지정학적 갈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특정 국가나 특정 질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판 부원장은 중국이 추구하는 '역량부여형 대국(赋能型大国)' 개념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이 특정 체제나 이념을 강요하기보다 산업화와 인프라 구축, 기술 협력, 경제 발전을 통해 각국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국제질서 변화 과정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nbsp;

   미국은 정말 쇠퇴하고 있는가


   

다만 미국의 영향력 약화를 곧바로 패권 붕괴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경제권 가운데 하나이며 달러는 국제결제와 외환보유고의 핵심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동맹 네트워크와 글로벌 군사기지 체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과 기술 표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영향력 역시 여전히 막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장웨이웨이와 판융펑 역시 미국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두 학자는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원칙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제시했다.

   

장 원장은 상대를 과대평가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과소평가하는 것 역시 전략적 오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을 사실대로 바라보는 현실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며,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토론은 미국 패권의 미래를 단정하기보다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각국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국제정세를 바라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상대적 영향력이 과거보다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과 여전히 세계 질서의 핵심 축이라는 반론이 공존하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향후 중동 정세와 미중 경쟁,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학계에서 미국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br />
</p>
<p>중국 동방위성TV 시사 프로그램 &lt;이것이 중국이다&gt; 제335회에서는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과 판융펑 부원장이 출연해 미국의 군사력과 동맹 체계, 중동 전략, 미중 경쟁 구도, 국제질서 변화 등을 집중 분석했다.</p>
<p>
   <br />
</p>
<p>두 학자는 최근 중동 사태를 사례로 들며 "미국의 실제 역량보다 과장된 이미지를 믿고 국가 전략이나 기업 투자를 결정할 경우 상당한 비용을 치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란 사태를 계기로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p>
<p>&nbsp;</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4120505_vnyiqddy.jpg" alt="10000438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동방위성TV 시사 프로그램 &lt;이것이 중국이다&gt; 제335회에서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가운데)과 판융펑 푸단대 중국연구원 부원장(왼쪽)이 사회자 허제와 함께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중동 정세, 변화하는 세계질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동방위성TV &lt;이것이 중국이다&gt; 방송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
   <b>미국 재평가론이 부상하는 이유</b>
</p>
<p>
   <br />
</p>
<p>장웨이웨이 원장과 판융펑 부원장은 미국 패권 쇠퇴론이 최근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났고, 아프가니스탄 철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지역 불안정성 확대 등을 거치면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반면 중국은 제조업 경쟁력 확대와 첨단기술 육성, 일대일로 사업 등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 왔으며, 중국 학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미국 중심 단극 체제의 약화와 다극화 시대의 도래로 해석하는 시각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p>
<p>
   <br />
</p>
<p>장 원장은 특히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실제 역량과 국제적 영향력이 과거만 못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그는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강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간 고강도 분쟁을 지속할 능력에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으며, 탈산업화로 인해 제조업과 군수산업 생산 능력도 예전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또 미국이 주도하는 안보 구상에 동맹국들이 과거처럼 일사불란하게 호응하지 않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과 중동 정세 변화가 기존 에너지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
   <b>중국 학자들이 본 미국의 구조적 한계</b>
</p>
<p>
   <br />
</p>
<p>방송에서는 미국의 군사력과 산업 기반, 동맹 체계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이어졌다.</p>
<p>
   <br />
</p>
<p>장 원장은 미국이 세계 곳곳에 군사력을 투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기 생산 속도와 전장 소모 속도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순항미사일과 방공미사일 등 주요 무기체계의 생산 능력이 현대 전쟁의 소모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p>
<p>
   <br />
</p>
<p>그는 탈산업화 이후 미국 제조업 기반이 약화되면서 장기전 수행 능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지속적인 제재와 압박이 오히려 이란 내부의 강경 대응을 촉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드론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이 현대전에서 예상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군사력 규모만으로 국가 역량을 평가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판융펑 부원장은 미국의 영향력이 단순한 군사력뿐 아니라 미디어와 문화, 학문, 국제 담론 체계를 통해 형성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그는 미국이 오랜 기간 세계에 강력한 국가 이미지를 구축해 왔지만 최근 국제 분쟁을 통해 실제 역량과 이미지 사이의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내부의 정치 양극화, 제조업 공동화, 빈부격차 확대 등 구조적 문제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
   <b>중동과 글로벌 사우스가 보여주는 변화</b>
</p>
<p>
   <br />
</p>
<p>장 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국가들이 과거처럼 미국만을 유일한 안보 보증인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그는 일부 중동 국가들이 역내 중견국들과의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인도·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이러한 변화는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율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p>
<p>
   <br />
</p>
<p>방송에서는 인도 사례도 언급됐다.</p>
<p>
   <br />
</p>
<p>장 원장은 인도가 미국 및 이스라엘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왔지만 에너지 수입 구조와 중동 시장 의존도를 고려할 때 상당한 외교·경제적 부담도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또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 구축한 데이터센터와 생산시설, 연구개발 거점 등이 지정학적 갈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특정 국가나 특정 질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한편 판 부원장은 중국이 추구하는 '역량부여형 대국(赋能型大国)' 개념을 소개했다.</p>
<p>
   <br />
</p>
<p>그는 중국이 특정 체제나 이념을 강요하기보다 산업화와 인프라 구축, 기술 협력, 경제 발전을 통해 각국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국제질서 변화 과정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nbsp;</p>
<p>
   <b>미국은 정말 쇠퇴하고 있는가</b>
</p>
<p>
   <br />
</p>
<p>다만 미국의 영향력 약화를 곧바로 패권 붕괴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p>
<p>
   <br />
</p>
<p>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경제권 가운데 하나이며 달러는 국제결제와 외환보유고의 핵심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동맹 네트워크와 글로벌 군사기지 체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p>
<p>
   <br />
</p>
<p>국제 금융시장과 기술 표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영향력 역시 여전히 막강하다는 평가가 많다.</p>
<p>
   <br />
</p>
<p>장웨이웨이와 판융펑 역시 미국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두 학자는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원칙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제시했다.</p>
<p>
   <br />
</p>
<p>장 원장은 상대를 과대평가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과소평가하는 것 역시 전략적 오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을 사실대로 바라보는 현실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며,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결국 이번 토론은 미국 패권의 미래를 단정하기보다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각국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국제정세를 바라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미국의 상대적 영향력이 과거보다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과 여전히 세계 질서의 핵심 축이라는 반론이 공존하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향후 중동 정세와 미중 경쟁,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062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4 Jun 2026 12:0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12:0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1</guid>
		<title><![CDATA[미국·북한·한국이 만든 기적…월드컵 대이변 연대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다. 그러나 월드컵의 역사는 우승팀보다 예상치 못한 이변으로 더 오래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수십 년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온 강팀이 무명의 도전자에게 무너지고, 우승 후보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장면은 월드컵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드라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역대 월드컵을 장식한 충격적인 이변들을 다시 돌아보면, 축구가 왜 ‘가장 예측 불가능한 스포츠’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
&nbsp;

&nbsp;
아마추어 선수들이 만든 기적


   1950년 미국 1-0 잉글랜드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이변으로 꼽히는 경기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라는 자부심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톰 피니, 빌리 라이트, 스탠리 매튜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다.

반면 미국 대표팀은 사정이 달랐다. 대부분이 아마추어 선수였고 일부는 교사, 우편배달부, 식당 종업원 등 본업이 따로 있었다. 선수단은 제대로 된 전지훈련조차 하지 못한 채 브라질로 향했다.

하지만 전반 38분 아이티 출신 공격수 조 게트젠스가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고, 골키퍼 프랭크 보르기가 잇따른 선방을 펼치며 미국은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일부 영국 언론은 결과를 믿지 못해 오보가 아닌지 확인에 나설 정도였다.


   ‘무적함대’를 침몰시킨 베른의 기적



   1954년 서독 3-2 헝가리


1950년대 초반 헝가리는 세계 축구 최강국이었다.

푸스카스, 코치시스, 히데구티가 이끈 헝가리는 4년 넘게 국제경기 무패를 기록했고, 1953년에는 웸블리 원정에서 잉글랜드를 6-3으로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결승전에서도 헝가리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우승을 예약하는 듯했다.

그러나 서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헬무트 란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경기는 오늘날까지도 '베른의 기적'으로 불리며 독일 축구 부흥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아시아 축구의 존재를 알린 북한



   1966년 북한 1-0 이탈리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당시 북한은 국제무대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팀이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세계적인 강호였다.

경기 도중 이탈리아의 핵심 미드필더 자코모 불가렐리가 부상을 당했지만 당시에는 선수 교체 규정이 없었다. 이탈리아는 10명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북한은 전반 42분 박두익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이후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아프리카 축구의 반란



   1982년 알제리 2-1 서독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알제리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서독은 루메니게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을 앞세운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알제리는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서독을 흔들었다.

후반 9분 라바 마제르가 선제골을 넣었고, 루메니게가 동점골을 터뜨리자마자 라흐다르 벨루미가 다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승리는 아프리카 축구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린 상징적인 경기로 남았다.

마라도나도 막지 못한 카메룬의 돌풍


   1990년 카메룬 1-0 아르헨티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앞세워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카메룬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으로 아르헨티나를 괴롭혔고, 후반 프랑수아 오맘 비이크의 헤더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카메룬은 이후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전에서 터진 충격



   2002년 세네갈 1-0 프랑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이변 중 하나다.

당시 프랑스는 1998 월드컵 우승국이자 유럽 챔피언이었다.

반면 세네갈은 월드컵 첫 출전 국가였다.

그러나 전반 30분 파파 부바 디오프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세네갈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프랑스는 결국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경기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탈락했다.


   개최국 브라질을 울린 악몽의 밤



   2014년 독일 7-1 브라질


월드컵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스코어 가운데 하나다.

개최국 브라질은 자국 팬들 앞에서 우승을 꿈꿨지만 준결승에서 독일을 만났다.

네이마르의 부상 공백과 주장 티아구 실바의 결장이 겹치면서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독일은 전반 11분 선제골 이후 불과 18분 동안 5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수십만 명의 브라질 팬들이 눈물을 흘렸고, 이 경기는 지금도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불린다.


   왕조의 몰락을 알린 한 경기



   2014년 네덜란드 5-1 스페인


스페인은 2008 유로, 2010 월드컵, 2012 유로를 연달아 제패하며 세계 축구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특히 로빈 판 페르시의 다이빙 헤더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패배는 스페인 황금세대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낸 한국



   2018년 한국 2-0 독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은 반드시 승리해야 했고 한국은 이미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독일은 경기 내내 공격을 퍼부었지만 한국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이 선제골을 넣었고,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골키퍼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담하자 손흥민이 빈 골문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은 세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사우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2-1 아르헨티나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는 3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자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무난한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 직후 살레 알셰흐리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살렘 알도사리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사우디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 대이변을 만들었고, 아르헨티나는 이 충격을 딛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며 또 다른 드라마를 완성했다.


   2026 월드컵, 새로운 이변은 탄생할까


월드컵의 역사는 강팀들의 우승 기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미국의 기적, 북한의 돌풍, 한국의 독일 격파, 사우디의 아르헨티나 제압처럼 예상 밖 결과가 축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전력 차가 더 커진 만큼 예상치 못한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월드컵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기적이 탄생한다. 그리고 그 기적은 대부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다. 그러나 월드컵의 역사는 우승팀보다 예상치 못한 이변으로 더 오래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수십 년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온 강팀이 무명의 도전자에게 무너지고, 우승 후보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장면은 월드컵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드라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역대 월드컵을 장식한 충격적인 이변들을 다시 돌아보면, 축구가 왜 ‘가장 예측 불가능한 스포츠’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14113217_umzgvowg.jpg" alt="100004388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p style="text-align: left;"><b style="text-align: justify;">&nbsp;</b></p>
<p style="text-align: left;"><b style="text-align: justify;">아마추어 선수들이 만든 기적</b></p>
<p style="text-align: left;"><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1950년 미국 1-0 잉글랜드</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월드컵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이변으로 꼽히는 경기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1950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라는 자부심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톰 피니, 빌리 라이트, 스탠리 매튜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반면 미국 대표팀은 사정이 달랐다. 대부분이 아마추어 선수였고 일부는 교사, 우편배달부, 식당 종업원 등 본업이 따로 있었다. 선수단은 제대로 된 전지훈련조차 하지 못한 채 브라질로 향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전반 38분 아이티 출신 공격수 조 게트젠스가 헤더 결승골을 터뜨렸고, 골키퍼 프랭크 보르기가 잇따른 선방을 펼치며 미국은 1-0 승리를 거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기 직후 일부 영국 언론은 결과를 믿지 못해 오보가 아닌지 확인에 나설 정도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무적함대’를 침몰시킨 베른의 기적</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1954년 서독 3-2 헝가리</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1950년대 초반 헝가리는 세계 축구 최강국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푸스카스, 코치시스, 히데구티가 이끈 헝가리는 4년 넘게 국제경기 무패를 기록했고, 1953년에는 웸블리 원정에서 잉글랜드를 6-3으로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결승전에서도 헝가리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우승을 예약하는 듯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서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헬무트 란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역전승을 완성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경기는 오늘날까지도 '베른의 기적'으로 불리며 독일 축구 부흥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아시아 축구의 존재를 알린 북한</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1966년 북한 1-0 이탈리아</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당시 북한은 국제무대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팀이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세계적인 강호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경기 도중 이탈리아의 핵심 미드필더 자코모 불가렐리가 부상을 당했지만 당시에는 선수 교체 규정이 없었다. 이탈리아는 10명으로 경기를 이어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기회를 놓치지 않은 북한은 전반 42분 박두익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북한은 이후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아프리카 축구의 반란</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1982년 알제리 2-1 서독</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알제리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서독은 루메니게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을 앞세운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알제리는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서독을 흔들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후반 9분 라바 마제르가 선제골을 넣었고, 루메니게가 동점골을 터뜨리자마자 라흐다르 벨루미가 다시 결승골을 기록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승리는 아프리카 축구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린 상징적인 경기로 남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마라도나도 막지 못한 카메룬의 돌풍</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1990년 카메룬 1-0 아르헨티나</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전.</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앞세워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카메룬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으로 아르헨티나를 괴롭혔고, 후반 프랑수아 오맘 비이크의 헤더가 결승골로 이어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카메룬은 이후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개막전에서 터진 충격</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2002년 세네갈 1-0 프랑스</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이변 중 하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당시 프랑스는 1998 월드컵 우승국이자 유럽 챔피언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반면 세네갈은 월드컵 첫 출전 국가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전반 30분 파파 부바 디오프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세네갈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프랑스는 결국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경기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탈락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개최국 브라질을 울린 악몽의 밤</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2014년 독일 7-1 브라질</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월드컵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스코어 가운데 하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개최국 브라질은 자국 팬들 앞에서 우승을 꿈꿨지만 준결승에서 독일을 만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네이마르의 부상 공백과 주장 티아구 실바의 결장이 겹치면서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독일은 전반 11분 선제골 이후 불과 18분 동안 5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수십만 명의 브라질 팬들이 눈물을 흘렸고, 이 경기는 지금도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불린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왕조의 몰락을 알린 한 경기</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2014년 네덜란드 5-1 스페인</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스페인은 2008 유로, 2010 월드컵, 2012 유로를 연달아 제패하며 세계 축구를 지배하고 있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네덜란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로빈 판 페르시의 다이빙 헤더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골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 패배는 스페인 황금세대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
   <b>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낸 한국</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2018년 한국 2-0 독일</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독일은 반드시 승리해야 했고 한국은 이미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독일은 경기 내내 공격을 퍼부었지만 한국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이 선제골을 넣었고,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골키퍼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담하자 손흥민이 빈 골문에 추가골을 터뜨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은 세계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린 사우디</b>
</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2-1 아르헨티나</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아르헨티나는 3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자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무난한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상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러나 후반 시작 직후 살레 알셰흐리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 살렘 알도사리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사우디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 대이변을 만들었고, 아르헨티나는 이 충격을 딛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며 또 다른 드라마를 완성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br /></b></p>
<p style="text-align: justify;">
   <b>2026 월드컵, 새로운 이변은 탄생할까</b>
</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월드컵의 역사는 강팀들의 우승 기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미국의 기적, 북한의 돌풍, 한국의 독일 격파, 사우디의 아르헨티나 제압처럼 예상 밖 결과가 축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전력 차가 더 커진 만큼 예상치 못한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월드컵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기적이 탄생한다. 그리고 그 기적은 대부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042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4 Jun 2026 11:34: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10:58: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600</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브라질 우승 후보 맞나…모로코에 고전 끝 1-1]]></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6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모로코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모로코의 아제딘 우나히(오른쪽)가 브라질의 카세미루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적지 않은 숙제를 남겼다.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 흐름은 예상과 달랐다. 모로코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공격으로 브라질 중원을 흔들었다. 특히 18세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가 중심을 잡으며 브라질의 카세미루와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선제골도 모로코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브라힘 디아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연결한 침투 패스를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받아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 수비진은 순간적인 공간 침투를 막지 못했고 골키퍼 알리송도 대응하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을 내준 브라질은 한동안 고전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된 호제르 이바녜스의 수비 불안이 계속 노출됐고, 모로코는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아슈라프 하키미를 활용해 측면 공략을 이어갔다.

   

그러나 브라질에는 비니시우스가 있었다. 전반 막판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그의 10번째 A매치 득점이었다.

   

후반 들어 안첼로티 감독은 카세미루와 이바녜스를 빼고 파비뉴와 다닐루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중원 안정감이 살아나면서 브라질은 점유율을 높였고 공격 빈도도 증가했다.

   

모로코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에 올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며 브라질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경기 막판에는 양 팀 모두 결승골 기회를 만들었다. 브라질은 교체 투입된 루이스 엔히크와 마테우스 쿠냐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모로코 역시 알리송의 실수를 틈타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브라질은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경기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모로코는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모로코의 신예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침착한 볼 배급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공격 전개에서 단조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우승 후보다운 완성도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과 측면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4104001_eiocbowf.jpg" alt="1000043874.jpg" style="width: 85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모로코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모로코의 아제딘 우나히(오른쪽)가 브라질의 카세미루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적지 않은 숙제를 남겼다.</p>
<p>
   <br />
</p>
<p>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다.</p>
<p>
   <br />
</p>
<p>경기 초반 흐름은 예상과 달랐다. 모로코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공격으로 브라질 중원을 흔들었다. 특히 18세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가 중심을 잡으며 브라질의 카세미루와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했다.</p>
<p>
   <br />
</p>
<p>선제골도 모로코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브라힘 디아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연결한 침투 패스를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받아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 수비진은 순간적인 공간 침투를 막지 못했고 골키퍼 알리송도 대응하지 못했다.</p>
<p>
   <br />
</p>
<p>경기 주도권을 내준 브라질은 한동안 고전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된 호제르 이바녜스의 수비 불안이 계속 노출됐고, 모로코는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아슈라프 하키미를 활용해 측면 공략을 이어갔다.</p>
<p>
   <br />
</p>
<p>그러나 브라질에는 비니시우스가 있었다. 전반 막판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그의 10번째 A매치 득점이었다.</p>
<p>
   <br />
</p>
<p>후반 들어 안첼로티 감독은 카세미루와 이바녜스를 빼고 파비뉴와 다닐루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중원 안정감이 살아나면서 브라질은 점유율을 높였고 공격 빈도도 증가했다.</p>
<p>
   <br />
</p>
<p>모로코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에 올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며 브라질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p>
<p>
   <br />
</p>
<p>경기 막판에는 양 팀 모두 결승골 기회를 만들었다. 브라질은 교체 투입된 루이스 엔히크와 마테우스 쿠냐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모로코 역시 알리송의 실수를 틈타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p>
<p>
   <br />
</p>
<p>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브라질은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경기력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모로코는 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
<p>
   <br />
</p>
<p>특히 모로코의 신예 미드필더 아유브 부아디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침착한 볼 배급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다.</p>
<p>
   <br />
</p>
<p>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공격 전개에서 단조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우승 후보다운 완성도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과 측면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4011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09:34: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4 Jun 2026 10:39: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9</guid>
		<title><![CDATA[중국, 유네스코 자연유산 보전 평가 세계 최고 수준…“우수 이상 비율 90%”]]></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유네스코 자연유산 보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최신 평가에서 중국의 자연유산과 자연·문화 복합유산 대부분이 ‘우수(Good)’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13일 ‘문화·자연유산의 날’을 맞아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세계 평균 크게 웃도는 자연유산 보전 성과

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중국의 자연유산 및 자연·문화 복합유산 가운데 약 90%가 국제자연보전연맹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는 세계 평균 61%, 아시아 평균 6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235개 유네스코 자연유산 가운데 15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복합유산도 4곳을 보유하고 있다. 두 분야 모두 세계 최상위권 규모다.

해당 유산들은 20개 성급 행정구역에 걸쳐 약 8만㎢ 면적에 분포해 있으며, 산악지대와 삼림, 초원, 호수, 습지, 사막, 해안 생태계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공원 중심 보호체계 구축

중국 정부는 최근 국립공원 체계를 중심으로 자연유산 보호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국립공원법을 제정한 데 이어 자연보호구역 및 풍경명승구 관련 규정을 개정했으며, 국가급 자연공원과 세계자연유산 관리 규범도 정비했다.

국가임업초원국은 이 같은 제도적 기반 확충이 자연유산 보호 수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자연유산의 80% 이상에서 자연 친화적 생태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의 완전성과 연결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보전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자연유산 보호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고 있다.

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전체 유산지의 90% 이상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으며, 자연유산을 활용한 생태관광과 문화관광 산업이 다수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자연유산을 국가 보호구역 모니터링 체계에 포함해 통합 관리하고, 과학적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자연유산 보호와 지역 발전, 관광산업 육성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리 모델을 확대해 생태 보전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13205130_pviosdwy.jpg" alt="100004387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유네스코 자연유산 보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최신 평가에서 중국의 자연유산과 자연·문화 복합유산 대부분이 ‘우수(Good)’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p>
<p><br /></p>
<p>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13일 ‘문화·자연유산의 날’을 맞아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p>
<p><br /></p>
<p>세계 평균 크게 웃도는 자연유산 보전 성과</p>
<p><br /></p>
<p>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중국의 자연유산 및 자연·문화 복합유산 가운데 약 90%가 국제자연보전연맹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p>
<p><br /></p>
<p>이는 세계 평균 61%, 아시아 평균 6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p>
<p><br /></p>
<p>현재 중국은 전 세계 235개 유네스코 자연유산 가운데 15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복합유산도 4곳을 보유하고 있다. 두 분야 모두 세계 최상위권 규모다.</p>
<p><br /></p>
<p>해당 유산들은 20개 성급 행정구역에 걸쳐 약 8만㎢ 면적에 분포해 있으며, 산악지대와 삼림, 초원, 호수, 습지, 사막, 해안 생태계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포함하고 있다.</p>
<p><br /></p>
<p>국립공원 중심 보호체계 구축</p>
<p><br /></p>
<p>중국 정부는 최근 국립공원 체계를 중심으로 자연유산 보호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p>
<p><br /></p>
<p>국립공원법을 제정한 데 이어 자연보호구역 및 풍경명승구 관련 규정을 개정했으며, 국가급 자연공원과 세계자연유산 관리 규범도 정비했다.</p>
<p><br /></p>
<p>국가임업초원국은 이 같은 제도적 기반 확충이 자연유산 보호 수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전체 자연유산의 80% 이상에서 자연 친화적 생태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의 완전성과 연결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생태보전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p>
<p><br /></p>
<p>자연유산 보호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되고 있다.</p>
<p><br /></p>
<p>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전체 유산지의 90% 이상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으며, 자연유산을 활용한 생태관광과 문화관광 산업이 다수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정부는 앞으로 자연유산을 국가 보호구역 모니터링 체계에 포함해 통합 관리하고, 과학적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p>
<p><br /></p>
<p>또 자연유산 보호와 지역 발전, 관광산업 육성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리 모델을 확대해 생태 보전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3514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3 Jun 2026 20:52: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3 Jun 2026 20:5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8</guid>
		<title><![CDATA["축구화도 사라졌다"…잉글랜드 대표팀, 월드컵 직전 날벼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미국 입성 직후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선수단 훈련 장비를 실은 차량이 이동 중 도난당하면서 월드컵 준비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도착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훈련 장비를 운반하던 차량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

   

도난당한 물품에는 선수들의 축구화와 훈련복, 경기용 유니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경기구, 각종 훈련 장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는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선수단은 캔자스시티 인근 숙소인 메도브룩 호텔에 입주를 마쳤지만 정작 훈련에 필요한 핵심 장비가 도착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월드컵 베이스캠프 향하던 중 도난


   

사건은 대표팀 사전 캠프가 마련된 플로리다주에서 캔자스시티 스워프 사커 빌리지 훈련장으로 장비를 운송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스워프 사커 빌리지는 앞으로 약 3주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준비하며 전술 훈련과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현지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현재 용의자 2명을 체포한 상태다. 다만 도난당한 장비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훈련 앞두고 발생한 예상 밖 변수


   

잉글랜드 대표팀은 13일 첫 공식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예정된 훈련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긴급히 새로운 축구공과 축구화, 훈련 장비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수 개개인에 맞춰 제작된 축구화와 훈련 장비는 단기간에 완전히 동일한 조건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월드컵 개막 직전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훈련 효율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0년 만의 우승 꿈꾸는 잉글랜드


   

이번 대회에서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의 오랜 숙원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훈련 시설과 이동 동선, 장비 운송 계획까지 세밀하게 준비해 왔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도난 사건으로 현지 지원 인력과 운영팀은 예상치 못한 대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장비 확보와 훈련 일정 조정을 마친 뒤 예정대로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3201633_qavvggom.jpg" alt="10000438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미국 입성 직후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선수단 훈련 장비를 실은 차량이 이동 중 도난당하면서 월드컵 준비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p>
<p>
   <br />
</p>
<p>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도착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훈련 장비를 운반하던 차량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p>
<p>
   <br />
</p>
<p>도난당한 물품에는 선수들의 축구화와 훈련복, 경기용 유니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경기구, 각종 훈련 장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는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p>
<p>
   <br />
</p>
<p>현재 선수단은 캔자스시티 인근 숙소인 메도브룩 호텔에 입주를 마쳤지만 정작 훈련에 필요한 핵심 장비가 도착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p>
<p>
   <br />
</p>
<p>
   <b>월드컵 베이스캠프 향하던 중 도난</b>
</p>
<p>
   <br />
</p>
<p>사건은 대표팀 사전 캠프가 마련된 플로리다주에서 캔자스시티 스워프 사커 빌리지 훈련장으로 장비를 운송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p>
<p>
   <br />
</p>
<p>스워프 사커 빌리지는 앞으로 약 3주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준비하며 전술 훈련과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었다.</p>
<p>
   <br />
</p>
<p>현지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현재 용의자 2명을 체포한 상태다. 다만 도난당한 장비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
   <b>첫 훈련 앞두고 발생한 예상 밖 변수</b>
</p>
<p>
   <br />
</p>
<p>잉글랜드 대표팀은 13일 첫 공식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크로아티아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p>
<p>
   <br />
</p>
<p>대표팀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예정된 훈련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긴급히 새로운 축구공과 축구화, 훈련 장비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다만 선수 개개인에 맞춰 제작된 축구화와 훈련 장비는 단기간에 완전히 동일한 조건으로 대체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월드컵 개막 직전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훈련 효율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
   <b>60년 만의 우승 꿈꾸는 잉글랜드</b>
</p>
<p>
   <br />
</p>
<p>이번 대회에서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의 오랜 숙원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p>
<p>
   <br />
</p>
<p>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p>
<p>잉글랜드축구협회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훈련 시설과 이동 동선, 장비 운송 계획까지 세밀하게 준비해 왔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도난 사건으로 현지 지원 인력과 운영팀은 예상치 못한 대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p>
<p>
   <br />
</p>
<p>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장비 확보와 훈련 일정 조정을 마친 뒤 예정대로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3493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3 Jun 2026 20:18: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3 Jun 2026 20:15: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7</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⑦] 주권 회복 외교의 상징이 된 천유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중국 국민정부 외교부장을 지낸 천유런(왼쪽)과 두 번째 부인 장리잉(張荔英·조르제트 첸). 장리잉은 국민당 원로 장징장(張靜江)의 넷째 딸로, 훗날 중국을 대표하는 화가로도 이름을 남겼다. 사진=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1927년 2월 중국 외교사는 하나의 상징적 장면을 기록했다. 영국이 장기간 유지해 온 한커우와 주장 조계지가 중국에 반환된 것이다. 아편전쟁 이후 이어져 온 불평등 조약 체제 속에서 중국이 외세로부터 조계지를 되찾은 첫 사례 가운데 하나였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당시 국민정부 외교부장 천유런(陈友仁)이 있었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그를 '철완 외교관'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의 출발점은 의외였다. 중국어도 능숙하지 못했던 해외 화교 출신 변호사가 어떻게 중국 근대 외교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을까.

해외 화교에서 혁명 외교가로

천유런은 중국 본토가 아닌 영국령 트리니다드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영국식 교육을 받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 현지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신해혁명 소식을 접한 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국으로 향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세력이 각축을 벌이고 있었고 열강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다. 귀국 후 그는 언론 활동을 통해 위안스카이의 황제 즉위 시도와 군벌 정권의 대외 정책을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투옥되기도 했지만 영국 국적자의 특권에 기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중국인으로 규정하며 중국 법률의 적용을 받겠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행보는 훗날 쑨원(손문)의 눈에 띄게 되는 계기가 됐다.

쑨원을 만난 이후 천유런은 혁명 진영의 핵심 외교 참모로 성장했다. 국제법과 서구 정치 체계에 대한 이해는 그의 강점이었다. 그는 외교를 단순한 국가 간 협상이 아니라 중국의 주권을 회복하는 수단으로 인식했다.

영국 조계지를 되찾은 ‘철완 외교’

1926년 외교부장에 오른 천유런은 기존의 수세적 외교와 다른 길을 선택했다.

당시 중국은 조계지와 치외법권, 불평등조약이라는 구조적 제약에 묶여 있었다. 대부분의 외교관들은 현실을 인정한 채 협상에 임했지만 천유런은 정반대였다. 그는 중국이 더 이상 열강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결정적 장면은 1927년 우한에서 벌어졌다.

영국 수병이 중국인을 살해한 사건 이후 반영 시위가 격화되자 천유런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영국은 군함을 동원해 압박했지만 그는 민중운동과 국제 여론을 활용해 맞섰다. 협상 과정에서도 국제법 논리를 적극 활용하며 영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결국 영국은 한커우와 주장 조계지 반환에 합의했다.

오늘날 중국 역사학계는 이 사건을 단순한 영토 반환 이상의 의미로 평가한다. 아편전쟁 이후 지속된 굴욕 외교에서 벗어나 주권 회복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조계지 반환이 전적으로 천유런 개인의 힘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북벌의 진전, 민족주의 여론의 확산, 영국의 국제적 상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를 외교적 성과로 연결한 인물 가운데 천유런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는 큰 이견이 없다.

정치적 몰락과 오늘의 평가

그러나 그의 정치적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1927년 국민당 내부 갈등이 격화되면서 천유런은 장제스 세력과 대립했다. 그는 국공 협력 유지와 반제국주의 노선을 주장했지만 정치적 흐름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국 그는 해외로 떠나 망명 생활을 이어갔다.

1930년대에는 항일운동에 참여했고 일본의 침략에도 맞섰다. 1941년 일본군에 체포된 뒤에는 친일 정권 참여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이후 일본의 감시 속에서 생활하다 1944년 상하이에서 생을 마감했다.

천유런의 삶은 성공과 좌절이 교차한 여정이었다. 정치적으로는 패배한 순간이 많았고 시대의 주류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국 외교사에서 그의 이름이 남은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서구 법률과 국제질서를 가장 잘 이해한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리고 그 지식을 열강에 대한 순응이 아닌 주권 회복을 위해 사용하려 했다. 중국 학계가 그를 '혁명 외교의 상징'으로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어조차 능숙하지 못했던 해외 화교 출신 변호사가 근대 중국 외교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지금도 흥미로운 역사적 역설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3194410_yrrdryfx.png" alt="1000043867.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국민정부 외교부장을 지낸 천유런(왼쪽)과 두 번째 부인 장리잉(張荔英·조르제트 첸). 장리잉은 국민당 원로 장징장(張靜江)의 넷째 딸로, 훗날 중국을 대표하는 화가로도 이름을 남겼다. 사진=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1927년 2월 중국 외교사는 하나의 상징적 장면을 기록했다. 영국이 장기간 유지해 온 한커우와 주장 조계지가 중국에 반환된 것이다. 아편전쟁 이후 이어져 온 불평등 조약 체제 속에서 중국이 외세로부터 조계지를 되찾은 첫 사례 가운데 하나였다.</p>
<p><br /></p>
<p>이 사건의 중심에는 당시 국민정부 외교부장 천유런(陈友仁)이 있었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그를 '철완 외교관'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의 출발점은 의외였다. 중국어도 능숙하지 못했던 해외 화교 출신 변호사가 어떻게 중국 근대 외교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을까.</p>
<p><br /></p>
<p><b>해외 화교에서 혁명 외교가로</b></p>
<p><br /></p>
<p>천유런은 중국 본토가 아닌 영국령 트리니다드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영국식 교육을 받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 현지에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p>
<p><br /></p>
<p>그러나 신해혁명 소식을 접한 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국으로 향했다. 당시 중국은 군벌 세력이 각축을 벌이고 있었고 열강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다. 귀국 후 그는 언론 활동을 통해 위안스카이의 황제 즉위 시도와 군벌 정권의 대외 정책을 비판했다.</p>
<p><br /></p>
<p>이 과정에서 투옥되기도 했지만 영국 국적자의 특권에 기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중국인으로 규정하며 중국 법률의 적용을 받겠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행보는 훗날 쑨원(손문)의 눈에 띄게 되는 계기가 됐다.</p>
<p><br /></p>
<p>쑨원을 만난 이후 천유런은 혁명 진영의 핵심 외교 참모로 성장했다. 국제법과 서구 정치 체계에 대한 이해는 그의 강점이었다. 그는 외교를 단순한 국가 간 협상이 아니라 중국의 주권을 회복하는 수단으로 인식했다.</p>
<p><br /></p>
<p><b>영국 조계지를 되찾은 ‘철완 외교’</b></p>
<p><br /></p>
<p>1926년 외교부장에 오른 천유런은 기존의 수세적 외교와 다른 길을 선택했다.</p>
<p><br /></p>
<p>당시 중국은 조계지와 치외법권, 불평등조약이라는 구조적 제약에 묶여 있었다. 대부분의 외교관들은 현실을 인정한 채 협상에 임했지만 천유런은 정반대였다. 그는 중국이 더 이상 열강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p>
<p><br /></p>
<p>결정적 장면은 1927년 우한에서 벌어졌다.</p>
<p><br /></p>
<p>영국 수병이 중국인을 살해한 사건 이후 반영 시위가 격화되자 천유런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 영국은 군함을 동원해 압박했지만 그는 민중운동과 국제 여론을 활용해 맞섰다. 협상 과정에서도 국제법 논리를 적극 활용하며 영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p>
<p><br /></p>
<p>결국 영국은 한커우와 주장 조계지 반환에 합의했다.</p>
<p><br /></p>
<p>오늘날 중국 역사학계는 이 사건을 단순한 영토 반환 이상의 의미로 평가한다. 아편전쟁 이후 지속된 굴욕 외교에서 벗어나 주권 회복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보기 때문이다.</p>
<p><br /></p>
<p>물론 조계지 반환이 전적으로 천유런 개인의 힘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북벌의 진전, 민족주의 여론의 확산, 영국의 국제적 상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를 외교적 성과로 연결한 인물 가운데 천유런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는 큰 이견이 없다.</p>
<p><br /></p>
<p><b>정치적 몰락과 오늘의 평가</b></p>
<p><br /></p>
<p>그러나 그의 정치적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p>
<p><br /></p>
<p>1927년 국민당 내부 갈등이 격화되면서 천유런은 장제스 세력과 대립했다. 그는 국공 협력 유지와 반제국주의 노선을 주장했지만 정치적 흐름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국 그는 해외로 떠나 망명 생활을 이어갔다.</p>
<p><br /></p>
<p>1930년대에는 항일운동에 참여했고 일본의 침략에도 맞섰다. 1941년 일본군에 체포된 뒤에는 친일 정권 참여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했다. 이후 일본의 감시 속에서 생활하다 1944년 상하이에서 생을 마감했다.</p>
<p><br /></p>
<p>천유런의 삶은 성공과 좌절이 교차한 여정이었다. 정치적으로는 패배한 순간이 많았고 시대의 주류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국 외교사에서 그의 이름이 남은 이유는 분명하다.</p>
<p><br /></p>
<p>그는 서구 법률과 국제질서를 가장 잘 이해한 중국 외교관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리고 그 지식을 열강에 대한 순응이 아닌 주권 회복을 위해 사용하려 했다. 중국 학계가 그를 '혁명 외교의 상징'으로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중국어조차 능숙하지 못했던 해외 화교 출신 변호사가 근대 중국 외교사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지금도 흥미로운 역사적 역설로 남아 있다.</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34743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3 Jun 2026 19:47: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3 Jun 2026 19:43: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6</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과 합의 임박" 발언에 금값 급락…온스당 4200달러선 붕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금값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2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이어졌던 강세 흐름에도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휴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양측이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뤘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관련 문서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값 상승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를 위한 자금이 금 시장으로 몰렸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신호가 나오자 시장에 반영됐던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됐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금값 하락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도 금값 약세를 부추겼다. 미국 증시를 비롯해 한국 코스피와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투자 매력이 커진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금값 흐름이 미국·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국제유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나 군사적 충돌이 재발할 경우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13085319_vrmwgwve.jpg" alt="10000438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6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금값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빠르게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12일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2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이어졌던 강세 흐름에도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p>
<p><br /></p>
<p>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휴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양측이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뤘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관련 문서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동안 금값 상승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국제유가 급등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를 위한 자금이 금 시장으로 몰렸다.</p>
<p><br /></p>
<p>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신호가 나오자 시장에 반영됐던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됐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금값 하락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도 금값 약세를 부추겼다. 미국 증시를 비롯해 한국 코스피와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투자 매력이 커진 것이다.</p>
<p><br /></p>
<p>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금값 흐름이 미국·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국제유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나 군사적 충돌이 재발할 경우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3083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3 Jun 2026 08:53: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3 Jun 2026 08:52: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5</guid>
		<title><![CDATA[여섯 번째 월드컵 나서는 호날두, 우승 꿈 이룰 수 있을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K조는 우승 후보 포르투갈과 남미 강호 콜롬비아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5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콩고민주공화국과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 우즈베키스탄이 도전장을 내민 구도다.

   

무엇보다 이번 조의 가장 큰 관심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여정이다. 만 41세가 된 호날두는 선수 생활 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서며 오랜 숙원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nbsp;

   
      
      2026 북중미 월드컵 K조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번 대회는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호날두와 신황금세대, 우승을 꿈꾸는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6년 6월 기준 세계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때보다 탄탄한 선수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중원을 책임지고, 누누 멘데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

   

여기에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으면서 포르투갈은 공수 균형이 뛰어난 팀으로 완성됐다.

   

전성기를 지나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고 있는 호날두는 더 이상 매 경기 해결사 역할을 맡기는 어렵지만,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여전히 절대적인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조별리그 1위 확보가 가장 현실적인 목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K조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조별리그를 토너먼트 준비 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8년 만에 돌아온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로 복귀했다.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콜롬비아는 최근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여전히 위협적이며,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 부임 이후 수비 조직력도 크게 향상됐다.

   

2024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콜롬비아는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K조 최대 변수, 콩고민주공화국


   

이번 조에서 가장 주목받는 복병은 단연 콩고민주공화국이다.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강한 승부 근성을 보여줬다.

   

특히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등 전통 강호들을 상대로 중요한 순간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 팀의 강점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이다. 화려한 스타는 부족하지만 조직력이 뛰어나며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포르투갈과 콜롬비아가 객관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 승점 경쟁의 향방을 바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첫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FIFA 랭킹 50위권인 우즈베키스탄은 객관적인 전력상 조 최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본선 진출 이후 지휘봉을 잡은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존재가 눈길을 끈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주역인 칸나바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단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현실적인 목표는 첫 승점 획득과 사상 첫 월드컵 승리다.

   


   메시와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 성사될까


   

이번 대회에서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또 하나의 시나리오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첫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경쟁해 왔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다.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토너먼트를 순항할 경우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성사된다면 이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K조 예상 전력 순위

   

1. 포르투갈
2. 콜롬비아
3. 콩고민주공화국
4. 우즈베키스탄

   

다만 조별리그는 단기전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자주 발생한다. 포르투갈이 우세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콜롬비아의 경쟁력과 콩고민주공화국의 돌풍 가능성을 감안하면 K조 역시 결코 단순한 구도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K조는 우승 후보 포르투갈과 남미 강호 콜롬비아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5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콩고민주공화국과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 우즈베키스탄이 도전장을 내민 구도다.</p>
<p>
   <br />
</p>
<p>무엇보다 이번 조의 가장 큰 관심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여정이다. 만 41세가 된 호날두는 선수 생활 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서며 오랜 숙원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3071050_bsybcuso.jpg" alt="10000438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북중미 월드컵 K조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번 대회는 그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
   <b>호날두와 신황금세대, 우승을 꿈꾸는 포르투갈</b>
</p>
<p>
   <br />
</p>
<p>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6년 6월 기준 세계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p>
<p>
   <br />
</p>
<p>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때보다 탄탄한 선수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중원을 책임지고, 누누 멘데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p>
<p>
   <br />
</p>
<p>여기에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으면서 포르투갈은 공수 균형이 뛰어난 팀으로 완성됐다.</p>
<p>
   <br />
</p>
<p>전성기를 지나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고 있는 호날두는 더 이상 매 경기 해결사 역할을 맡기는 어렵지만,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여전히 절대적인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조별리그 1위 확보가 가장 현실적인 목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K조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조별리그를 토너먼트 준비 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
<p>
   <br />
</p>
<p>
   <b>8년 만에 돌아온 콜롬비아</b>
</p>
<p>
   <br />
</p>
<p>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로 복귀했다.</p>
<p>
   <br />
</p>
<p>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를 제치고 상위권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콜롬비아는 최근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p>
<p>
   <br />
</p>
<p>루이스 디아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여전히 위협적이며,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 부임 이후 수비 조직력도 크게 향상됐다.</p>
<p>
   <br />
</p>
<p>2024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콜롬비아는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p>
<p>
   <br />
</p>
<p>
   <b>K조 최대 변수, 콩고민주공화국</b>
</p>
<p>
   <br />
</p>
<p>이번 조에서 가장 주목받는 복병은 단연 콩고민주공화국이다.</p>
<p>
   <br />
</p>
<p>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강한 승부 근성을 보여줬다.</p>
<p>
   <br />
</p>
<p>특히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등 전통 강호들을 상대로 중요한 순간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p>
<p>
   <br />
</p>
<p>이 팀의 강점은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이다. 화려한 스타는 부족하지만 조직력이 뛰어나며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p>
<p>
   <br />
</p>
<p>포르투갈과 콜롬비아가 객관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 승점 경쟁의 향방을 바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p>
<p>
   <br />
</p>
<p>
   <b>첫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우즈베키스탄</b>
</p>
<p>
   <br />
</p>
<p>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p>
<p>
   <br />
</p>
<p>FIFA 랭킹 50위권인 우즈베키스탄은 객관적인 전력상 조 최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p>
<p>
   <br />
</p>
<p>특히 본선 진출 이후 지휘봉을 잡은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존재가 눈길을 끈다.</p>
<p>
   <br />
</p>
<p>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주역인 칸나바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단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p>
<p>
   <br />
</p>
<p>우즈베키스탄의 현실적인 목표는 첫 승점 획득과 사상 첫 월드컵 승리다.</p>
<p>
   <br />
</p>
<p>
   <b>메시와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 성사될까</b>
</p>
<p>
   <br />
</p>
<p>이번 대회에서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또 하나의 시나리오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첫 맞대결이다.</p>
<p>
   <br />
</p>
<p>두 선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경쟁해 왔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단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다.</p>
<p>
   <br />
</p>
<p>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토너먼트를 순항할 경우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p>
<p>
   <br />
</p>
<p>만약 성사된다면 이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p>
<p>
   <br />
</p>
<p>K조 예상 전력 순위</p>
<p>
   <br />
</p>
<p>1. 포르투갈</p>
<p>2. 콜롬비아</p>
<p>3. 콩고민주공화국</p>
<p>4. 우즈베키스탄</p>
<p>
   <br />
</p>
<p>다만 조별리그는 단기전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자주 발생한다. 포르투갈이 우세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콜롬비아의 경쟁력과 콩고민주공화국의 돌풍 가능성을 감안하면 K조 역시 결코 단순한 구도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3021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3 Jun 2026 07:14: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3 Jun 2026 07:08: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4</guid>
		<title><![CDATA[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아르헨티나, 2연패 역사에 도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경기 중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메시에게 선수 생활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타르에서 세 번째 우승 별을 달았던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오스트리아, 알제리, 요르단과 한 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조 1위 후보가 분명하지만, 월드컵 2연패라는 또 다른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 역사에서 연속 우승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브라질이 1958년과 1962년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어떤 나라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우승팀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사례까지 이어지며 디펜딩 챔피언의 부담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의 중심에도 역시 리오넬 메시가 있다.

   

1987년생인 메시는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그는 어느덧 한 세대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 통산 26경기 출전과 13골이라는 기록은 이미 전설의 영역에 들어섰다.

   

카타르 우승 직후만 해도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메시는 다시 한 번 도전을 선택했다. 조국에 우승컵을 안긴 뒤에도 대표팀 유니폼을 벗지 않은 이유는 분명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남기기 위해서다.

   

대표팀 사령탑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카타르 우승 전력을 대부분 유지했다. 이번 엔트리에도 당시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키고, 수비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중심을 잡는다. 중원에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로드리고 데파울이 버티고 있으며, 공격진에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훌리안 알바레스가 포진해 있다.

   

남미 예선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숙적 브라질을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시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 메시와 오타멘디 등 베테랑 선수들이 여전히 핵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월드컵 일정에서 체력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다. 일부 주전 선수들이 최근 크고 작은 부상을 경험한 점도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한 도전자는 오스트리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오스트리아는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랄프 랑닉 감독 특유의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축구가 강점이다. 다비드 알라바와 마르셀 자비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알제리도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경험이 있는 알제리는 수비 조직력과 역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펼쳐질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대표 요르단은 도전자의 입장이다.

   

2024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주목받은 요르단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첫 월드컵 승점과 첫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열세로 평가되지만, 월드컵은 늘 예상 밖 결과를 만들어내는 무대였다.

   

J조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다.

   

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포르투갈 역시 K조 1위를 차지할 경우 두 팀은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축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게 된다.

   

두 선수는 지난 20년 동안 세계 축구의 중심에 있었다.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지만 월드컵에서는 한 번도 상대편으로 만난 적이 없다. 그래서 북중미 월드컵은 두 전설의 마지막 교차점이 될 수도 있다.

   

J조의 관심은 결국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행보에 쏠린다. 카타르에서 꿈을 이뤘던 축구 영웅이 북중미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이 그의 마지막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3064631_azkkyefv.jpg" alt="100004382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경기 중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메시에게 선수 생활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타르에서 세 번째 우승 별을 달았던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오스트리아, 알제리, 요르단과 한 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조 1위 후보가 분명하지만, 월드컵 2연패라는 또 다른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p>
<p>
   <br />
</p>
<p>월드컵 역사에서 연속 우승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브라질이 1958년과 1962년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어떤 나라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우승팀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사례까지 이어지며 디펜딩 챔피언의 부담을 보여줬다.</p>
<p>
   <br />
</p>
<p>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의 중심에도 역시 리오넬 메시가 있다.</p>
<p>
   <br />
</p>
<p>1987년생인 메시는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그는 어느덧 한 세대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 통산 26경기 출전과 13골이라는 기록은 이미 전설의 영역에 들어섰다.</p>
<p>
   <br />
</p>
<p>카타르 우승 직후만 해도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메시는 다시 한 번 도전을 선택했다. 조국에 우승컵을 안긴 뒤에도 대표팀 유니폼을 벗지 않은 이유는 분명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남기기 위해서다.</p>
<p>
   <br />
</p>
<p>대표팀 사령탑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카타르 우승 전력을 대부분 유지했다. 이번 엔트리에도 당시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p>
<p>
   <br />
</p>
<p>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키고, 수비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중심을 잡는다. 중원에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로드리고 데파울이 버티고 있으며, 공격진에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훌리안 알바레스가 포진해 있다.</p>
<p>
   <br />
</p>
<p>남미 예선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숙적 브라질을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기력과 결과 모두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p>
<p>
   <br />
</p>
<p>다만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시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 메시와 오타멘디 등 베테랑 선수들이 여전히 핵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월드컵 일정에서 체력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다. 일부 주전 선수들이 최근 크고 작은 부상을 경험한 점도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p>
<p>
   <br />
</p>
<p>조별리그에서 가장 강한 도전자는 오스트리아다.</p>
<p>
   <br />
</p>
<p>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오스트리아는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 랄프 랑닉 감독 특유의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축구가 강점이다. 다비드 알라바와 마르셀 자비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p>
<p>
   <br />
</p>
<p>알제리도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p>
<p>
   <br />
</p>
<p>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경험이 있는 알제리는 수비 조직력과 역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펼쳐질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아시아 대표 요르단은 도전자의 입장이다.</p>
<p>
   <br />
</p>
<p>2024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주목받은 요르단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첫 월드컵 승점과 첫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열세로 평가되지만, 월드컵은 늘 예상 밖 결과를 만들어내는 무대였다.</p>
<p>
   <br />
</p>
<p>J조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다.</p>
<p>
   <br />
</p>
<p>아르헨티나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포르투갈 역시 K조 1위를 차지할 경우 두 팀은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축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게 된다.</p>
<p>
   <br />
</p>
<p>두 선수는 지난 20년 동안 세계 축구의 중심에 있었다.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지만 월드컵에서는 한 번도 상대편으로 만난 적이 없다. 그래서 북중미 월드컵은 두 전설의 마지막 교차점이 될 수도 있다.</p>
<p>
   <br />
</p>
<p>J조의 관심은 결국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행보에 쏠린다. 카타르에서 꿈을 이뤘던 축구 영웅이 북중미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이 그의 마지막 도전을 지켜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3007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3 Jun 2026 06:48: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3 Jun 2026 06:45: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3</guid>
		<title><![CDATA[한국 CPTPP 가입 공식화 임박…일본도 지지 기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자유무역협정 가운데 하나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한국의 통상 전략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12일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CPTPP 가입 신청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으며, 이달 하순 국무회의를 거쳐 이를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PTPP는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칠레, 페루, 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유무역협정이다. 미국이 탈퇴한 이후 일본이 협정 운영을 주도하고 있으며, 회원국 경제 규모를 합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한다.

통상 전문가들은 CPTPP 가입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기업들의 시장 접근성이 확대되고 공급망 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새로운 통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역시 한국의 가입 추진에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미국 탈퇴 이후 CPTPP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최근 한일 관계 개선 흐름도 가입 논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어져 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다. 한국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를 포함한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등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해당 문제를 한국의 CPTPP 가입 여부와 직접 연계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 협상 과정에서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를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지는 않되, 별도의 실무 협의 채널을 통해 관련 현안을 지속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 안팎에서는 수산물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일본이 향후 가입 절차 과정에서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 모두 공식적으로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협상 과정에서는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CPTPP 가입 방침을 공식화한 이후 국회와 농업계, 수산업계,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협정 참여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려가 큰 농축수산업 분야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이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CPTPP 가입 검토가 진행됐지만 국내 이해관계 조정과 정치적 부담 등으로 본격적인 신청 단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에 가입 절차가 공식화될 경우 한국의 통상 정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의 CPTPP 가입이 현실화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동시에 한일 양국이 통상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지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13040806_whockkya.jpg" alt="10000437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자유무역협정 가운데 하나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한국의 통상 전략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p>
<p><br /></p>
<p>일본 교도통신은 12일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CPTPP 가입 신청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으며, 이달 하순 국무회의를 거쳐 이를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br /></p>
<p>CPTPP는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칠레, 페루, 영국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유무역협정이다. 미국이 탈퇴한 이후 일본이 협정 운영을 주도하고 있으며, 회원국 경제 규모를 합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한다.</p>
<p><br /></p>
<p>통상 전문가들은 CPTPP 가입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기업들의 시장 접근성이 확대되고 공급망 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중 전략 경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새로운 통상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일본 역시 한국의 가입 추진에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미국 탈퇴 이후 CPTPP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최근 한일 관계 개선 흐름도 가입 논의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어져 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다. 한국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를 포함한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등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일본 정부는 해당 문제를 한국의 CPTPP 가입 여부와 직접 연계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 협상 과정에서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를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지는 않되, 별도의 실무 협의 채널을 통해 관련 현안을 지속 논의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그러나 한국 정부 안팎에서는 수산물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일본이 향후 가입 절차 과정에서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 모두 공식적으로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협상 과정에서는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정부는 CPTPP 가입 방침을 공식화한 이후 국회와 농업계, 수산업계,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협정 참여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려가 큰 농축수산업 분야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이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p>
<p><br /></p>
<p>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CPTPP 가입 검토가 진행됐지만 국내 이해관계 조정과 정치적 부담 등으로 본격적인 신청 단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에 가입 절차가 공식화될 경우 한국의 통상 정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한국의 CPTPP 가입이 현실화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동시에 한일 양국이 통상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지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2912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3 Jun 2026 04:08: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3 Jun 2026 04:06: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2</guid>
		<title><![CDATA["최첨단 암 치료 받으려면 중국 가야 할 수도"…뉴럴링크 전 사장의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손 재활 보조장치를 착용한 참가자가 첨단 의료기술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뇌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의료기기는 미·중 기술 경쟁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세계 최초로 상업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 승인에 성공하면서 미국 기술업계에서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전 사장 맥스 호닥은 "미국이 의료 규제 개혁에 실패할 경우 향후 최첨단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중국을 찾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이어 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미·중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스 호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마포어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과 같은 규제 체계가 유지된다면 미래 의료 혁신의 중심이 미국이 아닌 중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의료 연구와 신기술 승인 과정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미국 기업들의 혁신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비교적 신속한 임상·허가 체계를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술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닥은 "10년 뒤 미국의 부유층이 가장 진보된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중국으로 향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 의료·과학 규제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미·중 기술 경쟁의 새 전장

호닥의 발언은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올해 3월 상하이 보루이캉 의료과학기술과 칭화대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이식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손 기능 보상 시스템인 'NEO 시스템'의 시판을 승인했다.

유럽 기술전문매체 더넥스트웹(TNW)은 이를 세계 최초로 국가 규제기관이 이식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장비의 상업화를 허가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국가 차원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해당 기술을 6대 미래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으며, 2030년까지 뇌과학 분야 세계 선도국가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지원 속에서 중국의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기관들은 임상시험과 상용화 과정에서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은 기술 선도, 중국은 상용화 속도

현재 미국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 분야에서 여전히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지금까지 최소 21명의 환자에게 N1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장치를 이식했으며, 일부 참가자는 생각만으로 체스를 두거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컴퓨터 커서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해당 기술은 아직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상업 판매 허가는 받지 못했다. 뉴럴링크는 생산 확대와 자동화 수술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판매 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또 다른 기업인 싱크론은 목 정맥을 통해 장치를 삽입하는 '스텐트로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핵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 역시 기존 신경외과 수술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의 엄격한 규제와 장기간의 승인 절차가 혁신 기술의 시장 진입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암 치료에서 뇌과학까지…확대되는 첨단 의료 경쟁

중국과 미국의 경쟁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양국은 암 치료를 비롯해 정밀의료, 유전자 치료, 세포치료제,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 차세대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닥이 언급한 '최첨단 암 치료' 역시 특정 치료 기술을 지칭하기보다 첨단 의료기술 전반에서 중국의 상용화 역량이 미국을 앞설 가능성을 경고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중국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신속한 임상·허가 체계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복잡한 규제 절차가 혁신 기술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최근에는 의료 인공지능, 차세대 유전자 치료, 맞춤형 암 치료 기술 등에서도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향후 10년 핵심 기술 경쟁 분야 될 것"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인간의 뇌 활동이나 신경 신호를 읽어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마비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지원, 신경질환 치료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의료 혁신 기술로 꼽힌다.

뉴럴링크가 채택한 이식형 방식은 높은 정밀도를 제공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전극 이동이나 생체 적합성 문제가 과제로 지적된다. 실제로 2024년 첫 환자 이식 사례에서는 일부 전극이 이동하면서 기능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의 NEO 시스템은 완전 이식형과 비이식형의 중간 형태에 가까운 기술 경로를 채택해 안전성과 신호 정확성의 균형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중국이 세계 최초의 상업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승인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빠른 상용화 성과가 곧바로 기술 우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중국이 제품화와 임상 적용에서 강점을 보이는 반면 미국은 여전히 원천기술 연구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투자 생태계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인공지능, 양자기술, 바이오산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료기술 분야에서의 미·중 경쟁은 단순한 산업 경쟁을 넘어 미래 기술 패권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맥스 호닥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공상과학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중국은 이미 이 기술의 전략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손 재활 보조장치를 착용한 참가자가 첨단 의료기술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뇌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의료기기는 미·중 기술 경쟁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
또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2211905_bwvtkccr.jpg" alt="10000437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손 재활 보조장치를 착용한 참가자가 첨단 의료기술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뇌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의료기기는 미·중 기술 경쟁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세계 최초로 상업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제품 승인에 성공하면서 미국 기술업계에서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전 사장 맥스 호닥은 "미국이 의료 규제 개혁에 실패할 경우 향후 최첨단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중국을 찾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이어 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미·중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맥스 호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마포어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과 같은 규제 체계가 유지된다면 미래 의료 혁신의 중심이 미국이 아닌 중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특히 의료 연구와 신기술 승인 과정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미국 기업들의 혁신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비교적 신속한 임상·허가 체계를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술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호닥은 "10년 뒤 미국의 부유층이 가장 진보된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중국으로 향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 의료·과학 규제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미·중 기술 경쟁의 새 전장</p>
<p><br /></p>
<p>호닥의 발언은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올해 3월 상하이 보루이캉 의료과학기술과 칭화대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이식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손 기능 보상 시스템인 'NEO 시스템'의 시판을 승인했다.</p>
<p><br /></p>
<p>유럽 기술전문매체 더넥스트웹(TNW)은 이를 세계 최초로 국가 규제기관이 이식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장비의 상업화를 허가한 사례라고 평가했다.</p>
<p><br /></p>
<p>중국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국가 차원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해당 기술을 6대 미래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으며, 2030년까지 뇌과학 분야 세계 선도국가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정책 지원 속에서 중국의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기관들은 임상시험과 상용화 과정에서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미국은 기술 선도, 중국은 상용화 속도</p>
<p><br /></p>
<p>현재 미국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 분야에서 여전히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p>
<p><br /></p>
<p>뉴럴링크는 지금까지 최소 21명의 환자에게 N1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장치를 이식했으며, 일부 참가자는 생각만으로 체스를 두거나 인터넷을 이용하고 컴퓨터 커서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p>
<p><br /></p>
<p>그러나 해당 기술은 아직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상업 판매 허가는 받지 못했다. 뉴럴링크는 생산 확대와 자동화 수술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판매 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미국의 또 다른 기업인 싱크론은 목 정맥을 통해 장치를 삽입하는 '스텐트로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핵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 역시 기존 신경외과 수술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의 엄격한 규제와 장기간의 승인 절차가 혁신 기술의 시장 진입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p>
<p><br /></p>
<p>암 치료에서 뇌과학까지…확대되는 첨단 의료 경쟁</p>
<p><br /></p>
<p>중국과 미국의 경쟁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양국은 암 치료를 비롯해 정밀의료, 유전자 치료, 세포치료제,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 차세대 바이오산업 전반에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p>
<p><br /></p>
<p>호닥이 언급한 '최첨단 암 치료' 역시 특정 치료 기술을 지칭하기보다 첨단 의료기술 전반에서 중국의 상용화 역량이 미국을 앞설 가능성을 경고한 발언으로 해석된다.</p>
<p><br /></p>
<p>실제로 중국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신속한 임상·허가 체계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복잡한 규제 절차가 혁신 기술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p>
<p><br /></p>
<p>최근에는 의료 인공지능, 차세대 유전자 치료, 맞춤형 암 치료 기술 등에서도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p>
<p><br /></p>
<p>"향후 10년 핵심 기술 경쟁 분야 될 것"</p>
<p><br /></p>
<p>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인간의 뇌 활동이나 신경 신호를 읽어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마비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지원, 신경질환 치료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의료 혁신 기술로 꼽힌다.</p>
<p><br /></p>
<p>뉴럴링크가 채택한 이식형 방식은 높은 정밀도를 제공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 전극 이동이나 생체 적합성 문제가 과제로 지적된다. 실제로 2024년 첫 환자 이식 사례에서는 일부 전극이 이동하면서 기능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반면 중국의 NEO 시스템은 완전 이식형과 비이식형의 중간 형태에 가까운 기술 경로를 채택해 안전성과 신호 정확성의 균형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업계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중국이 세계 최초의 상업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승인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빠른 상용화 성과가 곧바로 기술 우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중국이 제품화와 임상 적용에서 강점을 보이는 반면 미국은 여전히 원천기술 연구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투자 생태계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그럼에도 업계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인공지능, 양자기술, 바이오산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료기술 분야에서의 미·중 경쟁은 단순한 산업 경쟁을 넘어 미래 기술 패권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맥스 호닥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공상과학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중국은 이미 이 기술의 전략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손 재활 보조장치를 착용한 참가자가 첨단 의료기술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뇌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의료기기는 미·중 기술 경쟁의 새로운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사진.</p>
<p>또는</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2667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2 Jun 2026 21:21: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2 Jun 2026 21:18: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1</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 체코에 짜릿한 역전승…월드컵 산뜻한 출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A조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인터내셔널포커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후반 선제골을 내주고도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는 4만4천98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이한범의 헤더, 이강인의 오른발 슈팅 등이 잇달아 체코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체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선방이 이어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높은 점유율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체코를 몰아붙였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에도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황인범과 이재성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고 손흥민 역시 체코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먼저 웃은 쪽은 체코였다.

   

후반 59분 블라디미르 쿠팔의 긴 스로인을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으로서는 경기 흐름상 다소 아쉬운 실점이었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67분 황인범이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절묘한 움직임으로 따돌린 뒤 침착하게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한국은 더욱 거세게 체코를 압박했다. 결국 후반 80분 황인범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문전에서 방향만 바꿔 놓으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도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체코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막판 토마시 소우체크의 헤더가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이후에도 체코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한국 골키퍼 김승규가 연속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황인범이었다. 동점골과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오현규는 교체 카드로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 역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맡으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초반 주도권을 확보했다. 특히 경기 내용에서도 체코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체코는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역전승으로 얻은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태극전사의 월드컵 여정은 한층 밝아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2191114_kbuvskbw.jpg" alt="1000043763.jpg" style="width: 850px; height: 55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A조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p>
<p>
   <br />
</p>
<p>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후반 선제골을 내주고도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p>
<p>
   <br />
</p>
<p>이날 경기에는 4만4천98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p>
<p>
   <br />
</p>
<p>전반 10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이한범의 헤더, 이강인의 오른발 슈팅 등이 잇달아 체코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체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선방이 이어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p>
<p>
   <br />
</p>
<p>한국은 전반 내내 높은 점유율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체코를 몰아붙였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에도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p>
<p>
   <br />
</p>
<p>후반 들어서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황인범과 이재성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고 손흥민 역시 체코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먼저 웃은 쪽은 체코였다.</p>
<p>
   <br />
</p>
<p>후반 59분 블라디미르 쿠팔의 긴 스로인을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으로서는 경기 흐름상 다소 아쉬운 실점이었다.</p>
<p>
   <br />
</p>
<p>그러나 태극전사들은 흔들리지 않았다.</p>
<p>
   <br />
</p>
<p>후반 67분 황인범이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절묘한 움직임으로 따돌린 뒤 침착하게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p>
<p>
   <br />
</p>
<p>동점골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한국은 더욱 거세게 체코를 압박했다. 결국 후반 80분 황인범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문전에서 방향만 바꿔 놓으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도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p>
<p>
   <br />
</p>
<p>체코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막판 토마시 소우체크의 헤더가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이후에도 체코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한국 골키퍼 김승규가 연속 선방을 펼치며 승리를 지켜냈다.</p>
<p>
   <br />
</p>
<p>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황인범이었다. 동점골과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오현규는 교체 카드로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 역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맡으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p>
<p>
   <br />
</p>
<p>한국은 이번 승리로 조별리그 초반 주도권을 확보했다. 특히 경기 내용에서도 체코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체코는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p>
<p>
   <br />
</p>
<p>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역전승으로 얻은 자신감까지 더해지면서 태극전사의 월드컵 여정은 한층 밝아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2590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09:34: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2 Jun 2026 19:10: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90</guid>
		<title><![CDATA[[FIFA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 월드컵 개막전서 남아공 2-0 완파…퇴장 3장 난타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라울 히메네스가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A조 개막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추가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멕시코는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로이터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으며 안방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멕시코는 전반 훌리안 키뇨네스와 후반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남아공을 제압했다.

이번 승리는 멕시코 축구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멕시코는 이전까지 월드컵 개막전에서 5패 2무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개막전이 열린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을 개최한 세계 최초의 경기장으로 새 역사를 썼다.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개보수를 마친 경기장은 8만여 관중으로 가득 찼고,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

멕시코는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남아공을 몰아붙였다. 전반 9분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 출신 키뇨네스가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2006 독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독일의 필리프 람이 전반 6분에 기록한 득점 이후 가장 빠른 개막전 골로 기록됐다.

남아공은 후반 초반 수적 열세에 몰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 판정을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멕시코는 후반 중반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히메네스는 A매치 통산 46번째 골을 기록하며 멕시코 대표팀 역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멕시코는 또 17세 유망주 힐베르토 모라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모라는 멕시코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얼룩졌다. 남아공의 템바 즈와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멕시코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양 팀에서 나온 퇴장 카드는 모두 3장. 월드컵 개막전 역사상 가장 많은 퇴장 기록이 새롭게 작성됐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의 개막전답게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지만, 동시에 과열된 경쟁이 적지 않은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A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멕시코는 오는 18일 과달라하라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개막전에서 빠른 공격 전개와 강한 압박을 선보인 멕시코가 한국의 다음 상대라는 점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아공은 같은 날 애틀랜타에서 체코와 맞붙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style="text-align: cent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2071813_rbdrnlwe.png" alt="1212.png" style="width: 850px; height: 5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라울 히메네스가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A조 개막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추가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멕시코는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로이터통신)</figcaption>
   </figure>
   </div>
<p style="text-align: justify;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으며 안방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멕시코는 전반 훌리안 키뇨네스와 후반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남아공을 제압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승리는 멕시코 축구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멕시코는 이전까지 월드컵 개막전에서 5패 2무에 그쳤으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개막전이 열린 아스테카 스타디움은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을 개최한 세계 최초의 경기장으로 새 역사를 썼다.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개보수를 마친 경기장은 8만여 관중으로 가득 찼고, 경기 내내 뜨거운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멕시코는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남아공을 몰아붙였다. 전반 9분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 출신 키뇨네스가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정확한 슈팅으로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는 2006 독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독일의 필리프 람이 전반 6분에 기록한 득점 이후 가장 빠른 개막전 골로 기록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남아공은 후반 초반 수적 열세에 몰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 판정을 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수적 우위를 점한 멕시코는 후반 중반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히메네스는 A매치 통산 46번째 골을 기록하며 멕시코 대표팀 역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멕시코는 또 17세 유망주 힐베르토 모라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모라는 멕시코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이날 경기는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얼룩졌다. 남아공의 템바 즈와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멕시코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도 레드카드를 받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양 팀에서 나온 퇴장 카드는 모두 3장. 월드컵 개막전 역사상 가장 많은 퇴장 기록이 새롭게 작성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의 개막전답게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지만, 동시에 과열된 경쟁이 적지 않은 숙제를 남겼다는 평가도 나온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한편 A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멕시코는 오는 18일 과달라하라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개막전에서 빠른 공격 전개와 강한 압박을 선보인 멕시코가 한국의 다음 상대라는 점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br /></p>
<p style="text-align: justify;">남아공은 같은 날 애틀랜타에서 체코와 맞붙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21626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09:33: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2 Jun 2026 06:54: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9</guid>
		<title><![CDATA[전투기 수십 대 격파했다? 이란 발표에 美 발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공격해 전투기와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요르단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1일 성명을 통해 항공우주군이 탄도미사일 12발을 동원해 요르단 동부 알 아즈라크(Al-Azraq)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군이 운용하는 F-35, F-15, F-16 전투기의 배치 지역과 지휘통제시설을 정밀 타격했다"며 "기지 내 주요 시설과 다수의 전투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nbsp;

&nbsp;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공격 대상에 F-35 전투기 격납고와 저장시설, 미군 지휘통제센터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은 이번 공격이 자위권 행사에 해당한다고 강조하면서 걸프 지역 국가들에게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자국 영토를 제공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러나 요르단과 미국은 이란의 발표를 즉각 부인했다.

요르단군과 국영 페트라(Petra) 통신은 알 아즈라크 기지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5발을 방공망이 모두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요르단 당국은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 일부가 지상에 떨어졌지만 군사시설이나 전투기에 대한 피해는 전혀 없었다"며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측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미 국방부와 중부사령부(CENTCOM) 관계자들은 미국 언론에 "해당 지역으로 향한 미사일과 드론 대부분이 사전에 탐지돼 무력화됐다"며 "전투기가 파괴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재까지 이란이 주장한 전투기 파괴나 기지 시설 피해를 입증할 위성사진이나 독립적인 검증 자료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중동 지역 군사충돌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전형적인 정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피해 규모와 공격 성공 여부는 향후 공개될 위성영상과 추가 정보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발생해 중동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nbsp;

사진 캡션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요르단 알 아즈라크 미군기지 타격을 주장한 가운데 미국과 요르단은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중동 지역 미군 공군기지 자료 이미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공격해 전투기와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요르단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p>
<p><br /></p>
<p>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1일 성명을 통해 항공우주군이 탄도미사일 12발을 동원해 요르단 동부 알 아즈라크(Al-Azraq)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p>
<p><br /></p>
<p>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군이 운용하는 F-35, F-15, F-16 전투기의 배치 지역과 지휘통제시설을 정밀 타격했다"며 "기지 내 주요 시설과 다수의 전투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6/20260612061511_fxspmost.jpg" alt="10000437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378px;" /></p>
<p>&nbsp;</p>
<p>이란 국영 IRNA 통신도 공격 대상에 F-35 전투기 격납고와 저장시설, 미군 지휘통제센터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은 이번 공격이 자위권 행사에 해당한다고 강조하면서 걸프 지역 국가들에게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자국 영토를 제공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p>
<p><br /></p>
<p>그러나 요르단과 미국은 이란의 발표를 즉각 부인했다.</p>
<p><br /></p>
<p>요르단군과 국영 페트라(Petra) 통신은 알 아즈라크 기지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5발을 방공망이 모두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p>
<p><br /></p>
<p>요르단 당국은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 일부가 지상에 떨어졌지만 군사시설이나 전투기에 대한 피해는 전혀 없었다"며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미국 측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p>
<p><br /></p>
<p>미 국방부와 중부사령부(CENTCOM) 관계자들은 미국 언론에 "해당 지역으로 향한 미사일과 드론 대부분이 사전에 탐지돼 무력화됐다"며 "전투기가 파괴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p>
<p><br /></p>
<p>현재까지 이란이 주장한 전투기 파괴나 기지 시설 피해를 입증할 위성사진이나 독립적인 검증 자료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중동 지역 군사충돌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전형적인 정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피해 규모와 공격 성공 여부는 향후 공개될 위성영상과 추가 정보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p>
<p><br /></p>
<p>한편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발생해 중동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nbsp;</p>
<p><br /></p>
<p>사진 캡션</p>
<p><br /></p>
<p>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요르단 알 아즈라크 미군기지 타격을 주장한 가운데 미국과 요르단은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중동 지역 미군 공군기지 자료 이미지.</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2124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2 Jun 2026 06:15: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2 Jun 2026 06:13: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8</guid>
		<title><![CDATA[문화로 이어진 한중 교류…서울서 지린문화관광주 개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9일 서울에서 열린 ‘2026 지린문화관광주’ 개막 행사에서 중국 지린성 희곡극원 지극단(吉剧团) 배우들이 전통 지방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예술 공연과 관광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린성의 문화·관광 자원을 한국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2026 지린문화관광주’가 9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전통 음악과 지방극 공연, 관광 교류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되며 한국 관객들에게 지린성의 문화적 매력을 소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회의 중국, 개방의 지린’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개막 공연에서는 지린성 교향악단 민족관현악단이 중국 전통음악을 선보였다. 대표곡인 ‘금사광무(金蛇狂舞)’를 비롯해 ‘머나먼 그곳에서’, ‘포도가 익었네’, ‘실크로드’ 등이 연주됐으며 다양한 민족 관현악곡이 무대에 올랐다.

지린성 희곡극원 지극단(吉剧团)은 지방 전통극인 지극(吉剧)의 대표 작품인 ‘도첩’, ‘천녀산화’, ‘창화비무’ 등을 공연했다. 배우들의 전통 의상과 무대 연출, 특색 있는 창법이 어우러지며 지극 특유의 예술적 매력을 선보였다.

주최 측은 공연 기간 한국 관객들이 중국 전통음악과 지방극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공연 소감을 나누는 모습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문화관광 설명회에서는 ‘다채로운 사계절, 매력적인 지린’을 주제로 지린성의 관광 자원과 산업 현황이 소개됐다. 설명회에는 지린성 문화관광 기업들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광상품 개발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일부 기업들은 관광 교류와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을 확인하고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린성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27년 창춘(长春)에서 개최되는 제33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에도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동계 스포츠와 빙설 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한국 관광객과 스포츠 팬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주최 측은 이번 문화관광주가 문화예술 공연을 넘어 관광과 스포츠, 민간 교류를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린성은 지금까지 약 20개국에서 문화관광주를 개최했으며, 15회 이상의 행사와 40여 차례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린문화관광주는 지린성의 대표적인 국제 문화교류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1230259_osuudwsw.jpg" alt="10000437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9일 서울에서 열린 ‘2026 지린문화관광주’ 개막 행사에서 중국 지린성 희곡극원 지극단(吉剧团) 배우들이 전통 지방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예술 공연과 관광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린성의 문화·관광 자원을 한국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2026 지린문화관광주’가 9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전통 음악과 지방극 공연, 관광 교류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되며 한국 관객들에게 지린성의 문화적 매력을 소개했다.</p>
<p><br /></p>
<p>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회의 중국, 개방의 지린’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p>
<p><br /></p>
<p>개막 공연에서는 지린성 교향악단 민족관현악단이 중국 전통음악을 선보였다. 대표곡인 ‘금사광무(金蛇狂舞)’를 비롯해 ‘머나먼 그곳에서’, ‘포도가 익었네’, ‘실크로드’ 등이 연주됐으며 다양한 민족 관현악곡이 무대에 올랐다.</p>
<p><br /></p>
<p>지린성 희곡극원 지극단(吉剧团)은 지방 전통극인 지극(吉剧)의 대표 작품인 ‘도첩’, ‘천녀산화’, ‘창화비무’ 등을 공연했다. 배우들의 전통 의상과 무대 연출, 특색 있는 창법이 어우러지며 지극 특유의 예술적 매력을 선보였다.</p>
<p><br /></p>
<p>주최 측은 공연 기간 한국 관객들이 중국 전통음악과 지방극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공연 소감을 나누는 모습도 이어졌다고 전했다.</p>
<p><br /></p>
<p>행사에 앞서 열린 문화관광 설명회에서는 ‘다채로운 사계절, 매력적인 지린’을 주제로 지린성의 관광 자원과 산업 현황이 소개됐다. 설명회에는 지린성 문화관광 기업들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광상품 개발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일부 기업들은 관광 교류와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을 확인하고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p>
<p><br /></p>
<p>지린성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27년 창춘(长春)에서 개최되는 제33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에도 나섰다. 행사장에서는 동계 스포츠와 빙설 관광 자원을 소개하며 한국 관광객과 스포츠 팬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p>
<p><br /></p>
<p>주최 측은 이번 문화관광주가 문화예술 공연을 넘어 관광과 스포츠, 민간 교류를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한편 지린성은 지금까지 약 20개국에서 문화관광주를 개최했으며, 15회 이상의 행사와 40여 차례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린문화관광주는 지린성의 대표적인 국제 문화교류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역사·문화" term="11013|11014"/>
		<author>hanada2008@naver.com 김다윗</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1865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1 Jun 2026 23:06: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1 Jun 2026 23:02: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7</guid>
		<title><![CDATA[개막 앞둔 월드컵에 악재…심판 입국 거부에 FIFA 곤혹]]></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비자 및 입국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회 운영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최근 소말리아 출신 국제심판 오마르 알탄의 미국 입국이 거부된 데 이어 이란 대표팀 일부 지원 인력의 비자 발급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개최국의 출입국 정책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미치는 영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지시간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는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는 항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알탄 심판의 입국 거부와 이란 대표팀 관계자들의 비자 문제를 언급하며 FIFA가 이미 대회 운영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FIFA는 각국 정부나 경찰, 출입국 기관을 지휘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세계의 왕이 아니라 스포츠 단체일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무대 눈앞에서 좌절된 꿈

알탄 심판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도착한 뒤 입국 심사 과정에서 미국 당국으로부터 입국 불허 통보를 받았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성명을 통해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우려 사항 때문에 입국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말리아축구협회는 즉각 유감을 표명하며 미국 측에 공식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확한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탄 심판 역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든 서류와 비자는 정상적으로 발급받았지만 입국이 거부된 이유를 듣지 못했다"며 "월드컵 무대는 평생의 꿈이었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아프리카 올해의 남자 심판으로 선정된 인물로, FIFA가 두 달 전 발표한 월드컵 심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소말리아 국적 최초의 월드컵 주심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이번 결정은 국제 축구계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이란 대표팀도 비자 문제 제기

이번 논란은 알탄 심판 사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앞서 이란축구협회도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대표팀 일부 행정·지원 인력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개최국의 차별적 조치를 비판한 바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외교 관계가 여전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와 정치가 분리돼야 한다는 FIFA의 원칙이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 스포츠 대회는 참가국 간 정치적 갈등과 무관하게 운영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 입국 허가 권한은 개최국 정부가 행사하기 때문에 FIFA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범위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확대되는 월드컵, 커지는 운영 리스크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대회 규모가 커질수록 선수단과 심판진, 취재진, 지원 인력의 이동도 대폭 증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자 발급과 입국 심사, 국가별 제재 정책, 안보 검증 절차 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제 스포츠 행사가 지향하는 개방성과 개최국의 주권적 출입국 정책이 충돌할 경우 FIFA가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라는 점이 이번 사례를 통해 다시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FIFA는 대회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비자와 입국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대회의 또 다른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11170506_enntpchc.jpg" alt="10000437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비자 및 입국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회 운영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최근 소말리아 출신 국제심판 오마르 알탄의 미국 입국이 거부된 데 이어 이란 대표팀 일부 지원 인력의 비자 발급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개최국의 출입국 정책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미치는 영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현지시간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는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는 항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p>
<p><br /></p>
<p>기자들은 알탄 심판의 입국 거부와 이란 대표팀 관계자들의 비자 문제를 언급하며 FIFA가 이미 대회 운영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p>
<p><br /></p>
<p>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FIFA는 각국 정부나 경찰, 출입국 기관을 지휘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세계의 왕이 아니라 스포츠 단체일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월드컵 무대 눈앞에서 좌절된 꿈</p>
<p><br /></p>
<p>알탄 심판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도착한 뒤 입국 심사 과정에서 미국 당국으로부터 입국 불허 통보를 받았다.</p>
<p><br /></p>
<p>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성명을 통해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우려 사항 때문에 입국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소말리아축구협회는 즉각 유감을 표명하며 미국 측에 공식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확한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알탄 심판 역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든 서류와 비자는 정상적으로 발급받았지만 입국이 거부된 이유를 듣지 못했다"며 "월드컵 무대는 평생의 꿈이었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2025년 아프리카 올해의 남자 심판으로 선정된 인물로, FIFA가 두 달 전 발표한 월드컵 심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소말리아 국적 최초의 월드컵 주심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이번 결정은 국제 축구계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p>
<p><br /></p>
<p>이란 대표팀도 비자 문제 제기</p>
<p><br /></p>
<p>이번 논란은 알탄 심판 사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p>
<p><br /></p>
<p>앞서 이란축구협회도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대표팀 일부 행정·지원 인력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개최국의 차별적 조치를 비판한 바 있다.</p>
<p><br /></p>
<p>특히 미국과 이란의 외교 관계가 여전히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와 정치가 분리돼야 한다는 FIFA의 원칙이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p>
<p><br /></p>
<p>국제 스포츠 대회는 참가국 간 정치적 갈등과 무관하게 운영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 입국 허가 권한은 개최국 정부가 행사하기 때문에 FIFA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범위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p>
<p><br /></p>
<p>확대되는 월드컵, 커지는 운영 리스크</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p>
<p><br /></p>
<p>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참가국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대회 규모가 커질수록 선수단과 심판진, 취재진, 지원 인력의 이동도 대폭 증가하게 된다.</p>
<p><br /></p>
<p>이 과정에서 비자 발급과 입국 심사, 국가별 제재 정책, 안보 검증 절차 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특히 국제 스포츠 행사가 지향하는 개방성과 개최국의 주권적 출입국 정책이 충돌할 경우 FIFA가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라는 점이 이번 사례를 통해 다시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FIFA는 대회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비자와 입국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대회의 또 다른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1650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1 Jun 2026 17:05: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1 Jun 2026 17:04: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6</guid>
		<title><![CDATA[단 10병만 생산…79억 원 가치로 평가받는 ‘전설의 마오타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고급 백주(白酒)의 상징인 마오타이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제품은 1992년 생산된 ‘한제마오타이(汉帝茅台)’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 술 한 병의 시장 평가액이 3,500만 위안(약 7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희소성과 역사적 상징성 때문에 ‘마오타이의 왕’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한제마오타이는 1992년 마오타이주 공장이 국제적 수상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기념주다. 당시 생산량은 단 10병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1병은 보존용으로 남겨졌고, 나머지 9병만 시장에 유통돼 극도의 희소성을 갖게 됐다.

외관 역시 일반 제품과 차별화됐다. 금색 장식이 적용된 특별 제작 용기와 고급 포장 디자인이 사용됐으며, 당시 마오타이 양조 기술의 최고 수준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수집가들 사이에서 한제마오타이의 가치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마오타이 발전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역사적 기념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일반 연도주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실제 경매 시장에서도 가격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1년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는 한제마오타이 1병이 890만 위안(약 20억 원)에 낙찰되며 당시 마오타이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후 가치 상승은 더욱 가팔라졌다. 2019년 톈진의 한 주류 경매에서는 예상 가격이 3,100만 위안(약 70억 원) 수준까지 올랐고, 2022년 온라인 경매 플랫폼에서는 시작가가 3,999만 위안(약 90억 원)으로 책정되기도 했다.

같은 해 일부 경매에서는 99억9,999만 위안(약 2조 2,500억 원)이라는 비정상적인 입찰가가 등장해 화제가 됐지만, 이는 악의적 허위 입찰로 확인돼 거래가 중단됐다. 따라서 해당 금액은 실제 거래 가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2025년 기준 한제마오타이의 시장 가치가 3,500만 위안(약 79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공개 거래가 많지 않아 정확한 시세를 산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1935년산 ‘라이마오주(赖茅酒)’가 1,000만 위안(약 22억5,000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된 사례를 들어 최고가 마오타이로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라이마오는 현재의 구이저우 마오타이와는 별개의 브랜드 또는 전신 제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순수한 의미의 ‘마오타이 최고가 기록’은 여전히 한제마오타이가 보유하고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반면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의 경우 중국 내 공식 판매 가격은 통상 병당 1,700~1900 위안 (약 43만 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희귀 수집품과 일반 판매 제품 사이의 가격 격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한제마오타이는 단순한 고급 술을 넘어 중국 주류 산업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문화재급 수집품으로 평가받는다. 생산량의 희소성, 역사적 의미, 경매 시장의 상징성이 결합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오타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11160025_ufxiskpg.jpg" alt="10000437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고급 백주(白酒)의 상징인 마오타이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제품은 1992년 생산된 ‘한제마오타이(汉帝茅台)’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 술 한 병의 시장 평가액이 3,500만 위안(약 7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희소성과 역사적 상징성 때문에 ‘마오타이의 왕’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p>
<p><br /></p>
<p>한제마오타이는 1992년 마오타이주 공장이 국제적 수상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기념주다. 당시 생산량은 단 10병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1병은 보존용으로 남겨졌고, 나머지 9병만 시장에 유통돼 극도의 희소성을 갖게 됐다.</p>
<p><br /></p>
<p>외관 역시 일반 제품과 차별화됐다. 금색 장식이 적용된 특별 제작 용기와 고급 포장 디자인이 사용됐으며, 당시 마오타이 양조 기술의 최고 수준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평가받았다.</p>
<p><br /></p>
<p>수집가들 사이에서 한제마오타이의 가치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마오타이 발전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역사적 기념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일반 연도주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p>
<p><br /></p>
<p>실제 경매 시장에서도 가격은 꾸준히 상승했다.</p>
<p><br /></p>
<p>2011년 베이징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는 한제마오타이 1병이 890만 위안(약 20억 원)에 낙찰되며 당시 마오타이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p>
<p><br /></p>
<p>이후 가치 상승은 더욱 가팔라졌다. 2019년 톈진의 한 주류 경매에서는 예상 가격이 3,100만 위안(약 70억 원) 수준까지 올랐고, 2022년 온라인 경매 플랫폼에서는 시작가가 3,999만 위안(약 90억 원)으로 책정되기도 했다.</p>
<p><br /></p>
<p>같은 해 일부 경매에서는 99억9,999만 위안(약 2조 2,500억 원)이라는 비정상적인 입찰가가 등장해 화제가 됐지만, 이는 악의적 허위 입찰로 확인돼 거래가 중단됐다. 따라서 해당 금액은 실제 거래 가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p>
<p><br /></p>
<p>업계에서는 2025년 기준 한제마오타이의 시장 가치가 3,500만 위안(약 79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공개 거래가 많지 않아 정확한 시세를 산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일부에서는 1935년산 ‘라이마오주(赖茅酒)’가 1,000만 위안(약 22억5,000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된 사례를 들어 최고가 마오타이로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나 라이마오는 현재의 구이저우 마오타이와는 별개의 브랜드 또는 전신 제품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순수한 의미의 ‘마오타이 최고가 기록’은 여전히 한제마오타이가 보유하고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p>
<p><br /></p>
<p>반면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53도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의 경우 중국 내 공식 판매 가격은 통상 병당 1,700~1900 위안 (약 43만 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희귀 수집품과 일반 판매 제품 사이의 가격 격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p>
<p><br /></p>
<p>한제마오타이는 단순한 고급 술을 넘어 중국 주류 산업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문화재급 수집품으로 평가받는다. 생산량의 희소성, 역사적 의미, 경매 시장의 상징성이 결합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마오타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161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1 Jun 2026 16:01: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1 Jun 2026 15:59: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5</guid>
		<title><![CDATA[2030 월드컵, 사상 첫 3대륙 6개국 개최…FIFA가 선택한 '축구 정치학']]></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30 FIFA 월드컵 개최 방식이 공개되자 세계 축구계는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가 본 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개막을 기념하는 첫 세 경기는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열린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세 개 대륙, 여섯 개 국가가 하나의 대회를 나눠 개최하는 전례 없는 방식이다.

표면적으로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러나 축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을 단순한 기념행사로 보지 않는다. 남미의 역사성과 유럽의 상업성, 아프리카의 대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FIFA의 정치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FIFA는 왜 이런 방식을 선택했나

2030년은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열린 지 100년이 되는 해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일찌감치 우루과이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가 함께하는 공동 개최 구상을 내세우며 "축구의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다.

문제는 현실이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은 총 104경기를 치러야 한다. 수십 개의 국제 규격 경기장과 대규모 숙박시설, 교통 인프라가 필요하다. 인구 350만 명 수준의 우루과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다. 주변 국가들 역시 대규모 시설 투자 부담을 안고 있었다.

반면 유럽은 FIFA가 가장 중시하는 시장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와 선수, 방송권 시장, 글로벌 스폰서가 집중돼 있다. 월드컵 흥행과 수익을 고려하면 유럽을 배제하는 선택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결국 FIFA는 남미에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유럽에 대회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기는 절충안을 선택했다.

모로코의 숙원도 함께 풀렸다

이번 결정의 또 다른 수혜자는 모로코다.

모로코는 1994년 이후 여러 차례 월드컵 유치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2026년 월드컵 유치전에서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연합에 밀려 개최권 확보에 실패했다.

이번 공동 개최를 통해 모로코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개최국 지위를 얻게 됐다. 아프리카 국가가 월드컵 개최국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두 번째다.

FIFA 입장에서는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를 모두 대회 안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얻었다. 각 대륙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도 FIFA가 최종 주도권을 유지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월드컵 뒤에 보이는 FIFA와 UEFA의 힘겨루기

2030 월드컵 결정은 개최지 선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국제 축구 일정과 수익 구조를 놓고 꾸준히 신경전을 벌여왔다.

FIFA는 클럽월드컵 확대와 국제대회 개편을 추진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UEFA는 네이션스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며 맞서고 있다.

여기에 남미축구연맹이 UEFA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FIFA 중심 구조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이번 2030 월드컵 구상이 단순한 기념사업이 아니라 FIFA가 유럽과 남미를 모두 포용하면서도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내놓은 정치적 타협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진짜 승자는 2034 월드컵을 노리는 사우디인가

2030 개최 방식이 발표되자 국제 축구계의 시선은 곧바로 2034년으로 향했다.

FIFA는 사실상 2034 월드컵을 아시아 또는 오세아니아 지역에 배정하는 방향을 제시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장 먼저 단독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다.

사우디는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 아래 스포츠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정상급 선수 영입과 국제대회 개최도 같은 흐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잠재적인 경쟁국으로 거론된다. 중국은 다수의 국제 규격 경기장과 대형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공식적인 유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시장 규모와 투자 여력,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사우디가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축구계에서는 "2030 월드컵 개최 방식이 확정되는 순간, 2034 개최지의 윤곽도 상당 부분 드러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상징적인 월드컵, 가장 비싼 월드컵

FIFA는 이번 결정을 통해 여러 대륙의 요구를 동시에 수용하는 데 성공했다.

남미는 월드컵 100주년의 상징성을 확보했고, 유럽은 대회 운영의 중심 역할을 유지하게 됐다. 모로코를 통해 아프리카도 다시 월드컵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하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마드리드까지의 거리는 1만 km를 훌쩍 넘는다. 남미에서 개막전을 관람한 뒤 유럽이나 북아프리카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팬들의 비용 부담은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

환경 문제도 제기된다. 선수단과 관계자, 수백만 명의 관중이 대륙을 오가면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는 앞으로 FIFA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결국 2030 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스포츠와 정치, 경제 논리가 가장 복잡하게 얽힌 월드컵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100주년을 맞은 월드컵이 축구의 과거를 기념하는 무대가 될지, 아니면 FIFA가 설계한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될지는 2030년이 답해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11132855_xpuwzrcf.jpg" alt="10000437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30 FIFA 월드컵 개최 방식이 공개되자 세계 축구계는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다.</p>
<p><br /></p>
<p>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가 본 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개막을 기념하는 첫 세 경기는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열린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세 개 대륙, 여섯 개 국가가 하나의 대회를 나눠 개최하는 전례 없는 방식이다.</p>
<p><br /></p>
<p>표면적으로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러나 축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을 단순한 기념행사로 보지 않는다. 남미의 역사성과 유럽의 상업성, 아프리카의 대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FIFA의 정치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p>
<p><br /></p>
<p><b>FIFA는 왜 이런 방식을 선택했나</b></p>
<p><br /></p>
<p>2030년은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열린 지 100년이 되는 해다.</p>
<p><br /></p>
<p>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일찌감치 우루과이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가 함께하는 공동 개최 구상을 내세우며 "축구의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강조해 왔다.</p>
<p><br /></p>
<p>문제는 현실이었다.</p>
<p><br /></p>
<p>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은 총 104경기를 치러야 한다. 수십 개의 국제 규격 경기장과 대규모 숙박시설, 교통 인프라가 필요하다. 인구 350만 명 수준의 우루과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다. 주변 국가들 역시 대규모 시설 투자 부담을 안고 있었다.</p>
<p><br /></p>
<p>반면 유럽은 FIFA가 가장 중시하는 시장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와 선수, 방송권 시장, 글로벌 스폰서가 집중돼 있다. 월드컵 흥행과 수익을 고려하면 유럽을 배제하는 선택은 사실상 불가능했다.</p>
<p><br /></p>
<p>결국 FIFA는 남미에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유럽에 대회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기는 절충안을 선택했다.</p>
<p><br /></p>
<p><b>모로코의 숙원도 함께 풀렸다</b></p>
<p><br /></p>
<p>이번 결정의 또 다른 수혜자는 모로코다.</p>
<p><br /></p>
<p>모로코는 1994년 이후 여러 차례 월드컵 유치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특히 2026년 월드컵 유치전에서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연합에 밀려 개최권 확보에 실패했다.</p>
<p><br /></p>
<p>이번 공동 개최를 통해 모로코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개최국 지위를 얻게 됐다. 아프리카 국가가 월드컵 개최국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두 번째다.</p>
<p><br /></p>
<p>FIFA 입장에서는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를 모두 대회 안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얻었다. 각 대륙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도 FIFA가 최종 주도권을 유지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p>
<p><br /></p>
<p><b>월드컵 뒤에 보이는 FIFA와 UEFA의 힘겨루기</b></p>
<p><br /></p>
<p>2030 월드컵 결정은 개최지 선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최근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국제 축구 일정과 수익 구조를 놓고 꾸준히 신경전을 벌여왔다.</p>
<p><br /></p>
<p>FIFA는 클럽월드컵 확대와 국제대회 개편을 추진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UEFA는 네이션스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며 맞서고 있다.</p>
<p><br /></p>
<p>여기에 남미축구연맹이 UEFA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FIFA 중심 구조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축구계에서는 이번 2030 월드컵 구상이 단순한 기념사업이 아니라 FIFA가 유럽과 남미를 모두 포용하면서도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내놓은 정치적 타협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b>진짜 승자는 2034 월드컵을 노리는 사우디인가</b></p>
<p><br /></p>
<p>2030 개최 방식이 발표되자 국제 축구계의 시선은 곧바로 2034년으로 향했다.</p>
<p><br /></p>
<p>FIFA는 사실상 2034 월드컵을 아시아 또는 오세아니아 지역에 배정하는 방향을 제시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장 먼저 단독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다.</p>
<p><br /></p>
<p>사우디는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 아래 스포츠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정상급 선수 영입과 국제대회 개최도 같은 흐름에서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일각에서는 중국이 잠재적인 경쟁국으로 거론된다. 중국은 다수의 국제 규격 경기장과 대형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공식적인 유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p>
<p><br /></p>
<p>호주와 뉴질랜드 역시 후보군으로 언급되지만 시장 규모와 투자 여력,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사우디가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p>
<p><br /></p>
<p>그래서 축구계에서는 "2030 월드컵 개최 방식이 확정되는 순간, 2034 개최지의 윤곽도 상당 부분 드러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p>
<p><br /></p>
<p><b>가장 상징적인 월드컵, 가장 비싼 월드컵</b></p>
<p><br /></p>
<p>FIFA는 이번 결정을 통해 여러 대륙의 요구를 동시에 수용하는 데 성공했다.</p>
<p><br /></p>
<p>남미는 월드컵 100주년의 상징성을 확보했고, 유럽은 대회 운영의 중심 역할을 유지하게 됐다. 모로코를 통해 아프리카도 다시 월드컵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됐다.</p>
<p><br /></p>
<p>하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p>
<p><br /></p>
<p>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마드리드까지의 거리는 1만 km를 훌쩍 넘는다. 남미에서 개막전을 관람한 뒤 유럽이나 북아프리카 경기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팬들의 비용 부담은 역대 어느 월드컵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p>
<p><br /></p>
<p>환경 문제도 제기된다. 선수단과 관계자, 수백만 명의 관중이 대륙을 오가면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는 앞으로 FIFA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p>
<p><br /></p>
<p>결국 2030 월드컵은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스포츠와 정치, 경제 논리가 가장 복잡하게 얽힌 월드컵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p>
<p><br /></p>
<p>100주년을 맞은 월드컵이 축구의 과거를 기념하는 무대가 될지, 아니면 FIFA가 설계한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될지는 2030년이 답해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1520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1 Jun 2026 13:30: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1 Jun 2026 13:25: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4</guid>
		<title><![CDATA[북중 정상회담 이후 주목받는 두만강…동북아 물류 새 변수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국 동북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두만강 출해(出海) 통로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 선박의 두만강 하류 항행 문제를 북한과 건설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 방북을 계기로 관련 협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번 방북은 시 주석이 7년 만에 평양을 찾은 국빈방문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양국은 별도의 북중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중국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상회담 결과를 각각 보도하며 양국 정상이 "새 시대 북중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치·경제·문화·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와 전략적 소통 강화를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세부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이를 두고 북중 양국이 공개 메시지는 절제하면서도 실질 협력은 확대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분야가 두만강 출해 통로다.

   

중국 동북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바다와 직접 연결되는 물류망이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지린성 훈춘은 일본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중국 선박이 안정적으로 외해로 진출할 수 있는 자체 통로는 사실상 부족하다.

   

그동안 동북지역 기업들은 러시아 자루비노항과 하산 지역 항만 등을 활용해 해외 시장과 연결돼 왔다. 이러한 방식은 수출입 물류에 일정한 역할을 해왔지만 항만 운영 일정과 통관 절차, 국제정세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특히 석탄과 곡물, 목재, 광물자원, 기계장비 등 물류비에 민감한 산업은 운송 거리가 늘어나고 환적 과정이 많아질수록 경쟁력이 떨어진다.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과 시간은 기업의 수익성과 시장 대응 능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실 두만강 출해 구상은 새로운 의제가 아니다.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UNDP)이 추진한 두만강 개발계획(TRADP) 당시부터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 북한 북동부를 연결하는 국제 경제협력 프로젝트가 논의돼 왔다. 이후 훈춘 개발과 접경지역 개방 정책이 추진됐지만 정치·외교적 변수와 인프라 문제 등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두만강을 활용한 직접 출해 통로 확보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물류 문제가 아니라 동북지역 발전 전략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만약 두만강 하류 항행이 상시적으로 가능해질 경우 훈춘과 옌볜, 창춘, 지린을 중심으로 철도·항만·물류·가공산업이 연계된 새로운 경제벨트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입장에서는 동북지역의 물류비를 낮추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도 두만강 논의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아시아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극동 개발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 시장과의 연결성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 역시 제한된 대외경제 환경 속에서 접경지역 개발과 물류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두만강 하류 협력이 진전될 경우 항만 서비스와 창고 물류, 가공산업, 국경무역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중국은 물류비 절감과 출해 통로 확보를 원하고,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물동량 확대를 기대하며, 북한은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세 나라의 이해관계가 일정 부분 맞아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 선박의 두만강 하류 항행 문제를 북한과 건설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는 과거 지방정부 차원이나 지역 개발 사업 수준에서 논의되던 사안이 국가 전략 차원의 협력 의제로 격상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방북에서 두만강 출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나 별도 발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관련 논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이 최근 중러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두만강 하류 항행 문제를 공식 의제로 명시한 데 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향후 북중러 협력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입장에서는 동북진흥 전략의 핵심 과제인 물류망 다변화와 대외 개방 확대가 필요하다. 북한은 접경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극동 개발을 위해 중국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 나라의 이해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맞물리고 있다는 점이 두만강 프로젝트가 다시 주목받는 배경으로 꼽힌다.

   

그러나 두만강 출해 구상이 단기간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재 두만강 하류는 수심과 퇴적 문제, 교량 통과 높이, 선박 규모 제한, 통관 체계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제도적 과제가 적지 않다. 항만과 철도 연결망 정비, 세관 협력 체계 구축, 3국 공동 관리 규정 마련도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실제 사업 추진 여부를 가늠할 핵심 변수는 북중러 3국이 항행 규정과 통관 절차, 인프라 투자 문제에서 어느 수준까지 합의를 이끌어내느냐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수준, 투자 재원 확보, 국제정세 변화 역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방북은 두만강 문제가 다시 정상외교 차원의 의제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지방정부와 지역 개발 사업 중심으로 논의되던 사안이 최근 들어 중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포함됐고, 북중 최고지도자 회담 이후 다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두만강 출해 구상은 3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지정학적 변수와 경제성 문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북러 협력 강화와 중러 전략 공조, 북중 고위급 교류 재개가 맞물리면서 사업 추진 여건은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곧바로 두만강 항로 개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오랫동안 잠재력으로만 거론됐던 두만강 출해 문제가 다시 동북아 협력 의제로 떠오른 만큼 향후 북중러 3국의 후속 협의 결과에 따라 동북아 물류망과 지역 경제협력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동북 3성의 숙원으로 불려온 두만강 출해권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중국 동북지역의 발전 전략과 동북아 경제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1115651_tizwobqm.jpg" alt="10000437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국 동북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두만강 출해(出海) 통로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 선박의 두만강 하류 항행 문제를 북한과 건설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 방북을 계기로 관련 협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p>
<p>
   <br />
</p>
<p>이번 방북은 시 주석이 7년 만에 평양을 찾은 국빈방문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다만 양국은 별도의 북중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중국 신화통신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상회담 결과를 각각 보도하며 양국 정상이 "새 시대 북중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p>
<p>
   <br />
</p>
<p>양측은 정치·경제·문화·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와 전략적 소통 강화를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세부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이를 두고 북중 양국이 공개 메시지는 절제하면서도 실질 협력은 확대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분야가 두만강 출해 통로다.</p>
<p>
   <br />
</p>
<p>중국 동북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바다와 직접 연결되는 물류망이 제한적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지린성 훈춘은 일본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중국 선박이 안정적으로 외해로 진출할 수 있는 자체 통로는 사실상 부족하다.</p>
<p>
   <br />
</p>
<p>그동안 동북지역 기업들은 러시아 자루비노항과 하산 지역 항만 등을 활용해 해외 시장과 연결돼 왔다. 이러한 방식은 수출입 물류에 일정한 역할을 해왔지만 항만 운영 일정과 통관 절차, 국제정세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한계도 존재한다.</p>
<p>
   <br />
</p>
<p>특히 석탄과 곡물, 목재, 광물자원, 기계장비 등 물류비에 민감한 산업은 운송 거리가 늘어나고 환적 과정이 많아질수록 경쟁력이 떨어진다.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과 시간은 기업의 수익성과 시장 대응 능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p>
<p>
   <br />
</p>
<p>사실 두만강 출해 구상은 새로운 의제가 아니다.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UNDP)이 추진한 두만강 개발계획(TRADP) 당시부터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 북한 북동부를 연결하는 국제 경제협력 프로젝트가 논의돼 왔다. 이후 훈춘 개발과 접경지역 개방 정책이 추진됐지만 정치·외교적 변수와 인프라 문제 등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p>
<p>
   <br />
</p>
<p>그럼에도 중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두만강을 활용한 직접 출해 통로 확보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물류 문제가 아니라 동북지역 발전 전략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p>
<p>
   <br />
</p>
<p>만약 두만강 하류 항행이 상시적으로 가능해질 경우 훈춘과 옌볜, 창춘, 지린을 중심으로 철도·항만·물류·가공산업이 연계된 새로운 경제벨트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입장에서는 동북지역의 물류비를 낮추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p>
<p>
   <br />
</p>
<p>최근 국제정세 변화도 두만강 논의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p>
<p>
   <br />
</p>
<p>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아시아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극동 개발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 시장과의 연결성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
   <br />
</p>
<p>북한 역시 제한된 대외경제 환경 속에서 접경지역 개발과 물류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두만강 하류 협력이 진전될 경우 항만 서비스와 창고 물류, 가공산업, 국경무역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br />
</p>
<p>결국 중국은 물류비 절감과 출해 통로 확보를 원하고, 러시아는 극동 개발과 물동량 확대를 기대하며, 북한은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세 나라의 이해관계가 일정 부분 맞아떨어지고 있다.</p>
<p>
   <br />
</p>
<p>실제로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 선박의 두만강 하류 항행 문제를 북한과 건설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는 과거 지방정부 차원이나 지역 개발 사업 수준에서 논의되던 사안이 국가 전략 차원의 협력 의제로 격상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p>
<p>
   <br />
</p>
<p>이번 방북에서 두만강 출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나 별도 발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관련 논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이 최근 중러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두만강 하류 항행 문제를 공식 의제로 명시한 데 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향후 북중러 협력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 입장에서는 동북진흥 전략의 핵심 과제인 물류망 다변화와 대외 개방 확대가 필요하다. 북한은 접경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극동 개발을 위해 중국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 나라의 이해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맞물리고 있다는 점이 두만강 프로젝트가 다시 주목받는 배경으로 꼽힌다.</p>
<p>
   <br />
</p>
<p>그러나 두만강 출해 구상이 단기간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재 두만강 하류는 수심과 퇴적 문제, 교량 통과 높이, 선박 규모 제한, 통관 체계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제도적 과제가 적지 않다. 항만과 철도 연결망 정비, 세관 협력 체계 구축, 3국 공동 관리 규정 마련도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p>
<p>
   <br />
</p>
<p>실제 사업 추진 여부를 가늠할 핵심 변수는 북중러 3국이 항행 규정과 통관 절차, 인프라 투자 문제에서 어느 수준까지 합의를 이끌어내느냐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수준, 투자 재원 확보, 국제정세 변화 역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p>
<p>
   <br />
</p>
<p>이번 방북은 두만강 문제가 다시 정상외교 차원의 의제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지방정부와 지역 개발 사업 중심으로 논의되던 사안이 최근 들어 중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포함됐고, 북중 최고지도자 회담 이후 다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두만강 출해 구상은 3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지정학적 변수와 경제성 문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북러 협력 강화와 중러 전략 공조, 북중 고위급 교류 재개가 맞물리면서 사업 추진 여건은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곧바로 두만강 항로 개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오랫동안 잠재력으로만 거론됐던 두만강 출해 문제가 다시 동북아 협력 의제로 떠오른 만큼 향후 북중러 3국의 후속 협의 결과에 따라 동북아 물류망과 지역 경제협력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동북 3성의 숙원으로 불려온 두만강 출해권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중국 동북지역의 발전 전략과 동북아 경제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1465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1 Jun 2026 12:40: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1 Jun 2026 11:55: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3</guid>
		<title><![CDATA[이란 "유조선·상선 모두 통항 금지"…호르무즈 해협 긴장 최고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를 공식 선언했다.

이란 군 통합작전사령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역내 안보 상황 악화로 인해 이 시각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의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이 금지되며,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측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군 통합작전사령부는 "미국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일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데 따른 조치"라며 "미국의 지속적인 침략 행위에 대응해 봉쇄 명령을 발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측이 제기한 '선박 정상 통항'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사령부는 "미국이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정상적으로 통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해협을 선박들이 계속 이용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별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고 발표하며 봉쇄 조치가 당분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전략 해상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우려된다.

반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현재도 다수의 상선과 유조선이 정상적으로 해협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통항 상황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경고에 그칠지, 아니면 실제 해상 봉쇄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이란 군 당국의 공식 성명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실제 해협 봉쇄 여부와 선박 통항 상황은 국제 해운업계와 각국 군 당국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미국 측은 현재까지 선박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이 이란 남부 지역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를 공식 선언했다.</p>
<p><br /></p>
<p>이란 군 통합작전사령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역내 안보 상황 악화로 인해 이 시각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의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성명은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이 금지되며,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br /></p>
<p>이란 측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군 통합작전사령부는 "미국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일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데 따른 조치"라며 "미국의 지속적인 침략 행위에 대응해 봉쇄 명령을 발동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또 미국 측이 제기한 '선박 정상 통항'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p>
<p><br /></p>
<p>사령부는 "미국이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정상적으로 통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해협을 선박들이 계속 이용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p>
<p><br /></p>
<p>이란 혁명수비대도 별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고 발표하며 봉쇄 조치가 당분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전략 해상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우려된다.</p>
<p><br /></p>
<p>반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현재도 다수의 상선과 유조선이 정상적으로 해협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통항 상황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p>
<p><br /></p>
<p>국제사회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경고에 그칠지, 아니면 실제 해상 봉쇄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발표는 이란 군 당국의 공식 성명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실제 해협 봉쇄 여부와 선박 통항 상황은 국제 해운업계와 각국 군 당국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다. 미국 측은 현재까지 선박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1424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1 Jun 2026 10:47: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1 Jun 2026 10:46: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2</guid>
		<title><![CDATA[안보리, 이란 핵문제 공개회의 개최…중·러 반대 속 제재 복원 논란 재점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란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회의 개최 자체에 반대하며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란의 핵 활동 확대에 우려를 나타내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레이 중국 유엔 부대사는 9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이란 핵문제 공개회의에서 "영국·프랑스·독일(E3)이 이른바 '스냅백(Snapback·신속 제재 복원)' 메커니즘을 발동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안보리가 한 번도 합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보리 결의 2231호는 지난해 10월 18일 효력이 종료됐고, 이에 따라 안보리의 이란 핵문제 심의도 종결됐다"며 "일부 국가가 회원국 간 이견과 우려를 무시한 채 대이란 제재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스냅백은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의 핵심 장치 가운데 하나로, 이란이 합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과거 유엔 제재를 자동 복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근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 확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부족 등을 이유로 스냅백 발동 가능성을 거론해 왔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가 공개회의 개최에 반대하며 절차 표결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표결 결과는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공개회의 개최가 결정됐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행사했고, 2개국은 기권했다.

쑨 부대사는 표결 이후 "중국은 이번 결과에 실망한다"며 "안보리는 제재와 압박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의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 권리 보장 ▲당사국 간 상호 존중에 기반한 관계 개선 ▲모든 국가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국들은 국제법과 유엔헌장 정신을 준수하고 일방적 제재를 철회해야 한다"며 "상호 안보 우려를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협상을 진전시켜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중동 안보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 휴전을 실현하고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외교적 해법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사회의 감시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 증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란 핵문제는 국제 핵확산금지 체제의 신뢰성과 중동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중국과 러시아가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제재를 포함한 압박 수단을 검토하고 있어 안보리 내 입장 차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란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회의 개최 자체에 반대하며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란의 핵 활동 확대에 우려를 나타내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p>
<p><br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레이 중국 유엔 부대사는 9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이란 핵문제 공개회의에서 "영국·프랑스·독일(E3)이 이른바 '스냅백(Snapback·신속 제재 복원)' 메커니즘을 발동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안보리가 한 번도 합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는 "안보리 결의 2231호는 지난해 10월 18일 효력이 종료됐고, 이에 따라 안보리의 이란 핵문제 심의도 종결됐다"며 "일부 국가가 회원국 간 이견과 우려를 무시한 채 대이란 제재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
<p><br /></p>
<p>스냅백은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의 핵심 장치 가운데 하나로, 이란이 합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과거 유엔 제재를 자동 복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근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 확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부족 등을 이유로 스냅백 발동 가능성을 거론해 왔다.</p>
<p><br /></p>
<p>이날 회의는 러시아가 공개회의 개최에 반대하며 절차 표결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표결 결과는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공개회의 개최가 결정됐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행사했고, 2개국은 기권했다.</p>
<p><br /></p>
<p>쑨 부대사는 표결 이후 "중국은 이번 결과에 실망한다"며 "안보리는 제재와 압박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의 평화적 핵에너지 이용 권리 보장 ▲당사국 간 상호 존중에 기반한 관계 개선 ▲모든 국가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또 "관련국들은 국제법과 유엔헌장 정신을 준수하고 일방적 제재를 철회해야 한다"며 "상호 안보 우려를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협상을 진전시켜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중동 안보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중국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 휴전을 실현하고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외교적 해법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사회의 감시와 압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 증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p>
<p><br /></p>
<p>이란 핵문제는 국제 핵확산금지 체제의 신뢰성과 중동 지역 안보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중국과 러시아가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제재를 포함한 압박 수단을 검토하고 있어 안보리 내 입장 차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nbsp;</p>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1300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1 Jun 2026 07:21: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0 Jun 2026 19:20: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1</guid>
		<title><![CDATA[日 언론 "다카이치 총리 손자 중국 유학"…정가 일각 우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야마모토 렌의 어린 시절 모습. 일본 주간지는 최근 고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일한 손자인 야마모토 렌이 올해 중국의 한 명문대에 유학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은 출국 직전에야 이를 다카이치 총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사진)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손자가 중국 대학에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정가와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 주간지 계열 온라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NEWS POSTSEVEN)은 최근 다카이치 총리가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으며, 그 배경 가운데 하나로 손자의 중국 유학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한 명문대학에 입학한 인물은 야마모토 렌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손자로 알려져 있다. 가족들은 출국 직전에야 이 사실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004년 자민당 중진 정치인 출신인 야마모토 다쿠와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했으며, 2021년 재결합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지만 야마모토 다쿠의 전처 소생 자녀들을 함께 돌봐왔다.

이번에 중국 유학 사실이 알려진 야마모토 렌은 야마모토 다쿠의 아들인 야마모토 켄의 아들이다. 다카이치 총리와 혈연관계는 없지만 오랫동안 가족 구성원으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도쿄 나가타초 정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후쿠이현 의원으로 활동 중인 야마모토 켄의 아들이 올해 중국 명문대학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른바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주변에서는 왜 하필 지금 중국으로 유학을 보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야마모토 켄이 아들의 출국 직전에야 다카이치 총리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으며, 총리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일본 정치권 관계자들은 총리 가족이 중국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일부 인사들의 견해일 뿐 공식적으로 제기된 외교·안보 현안은 아니다.

이 같은 소식은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정치인의 가족이 중국 대학을 선택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대학 진학은 개인의 진로 선택이며 중일 간 학술 교류 역시 자연스러운 일인 만큼 정치적으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동남위성TV 시사 프로그램 '해협신간선'은 이번 사례를 분석하며 일본 교육 환경을 고려할 때 중국 유학 선택이 반드시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 켄은 중국의 경제 발전과 교육 환경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중국의 빠른 고등교육 발전과 이공계 분야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 안전 측면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은 일본이 도쿄대와 교토대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첨단기술 분야와 신흥 학문 영역에서는 중국 주요 대학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 규모 확대와 국제적 영향력 증가에 따라 중국어 능력과 중국 사회에 대한 이해가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차세대 인재들에게 중국 유학 경험은 아시아 최대 경제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유학 문제를 넘어 중일 관계와 양국 사회가 서로를 바라보는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10212553_warzzdyc.jpg" alt="100004367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야마모토 렌의 어린 시절 모습. 일본 주간지는 최근 고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일한 손자인 야마모토 렌이 올해 중국의 한 명문대에 유학했다고 보도했다. 가족들은 출국 직전에야 이를 다카이치 총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사진)</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손자가 중국 대학에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정가와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p>
<p><br /></p>
<p>일본 주간지 계열 온라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NEWS POSTSEVEN)은 최근 다카이치 총리가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으며, 그 배경 가운데 하나로 손자의 중국 유학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p>
<p><br /></p>
<p>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한 명문대학에 입학한 인물은 야마모토 렌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손자로 알려져 있다. 가족들은 출국 직전에야 이 사실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004년 자민당 중진 정치인 출신인 야마모토 다쿠와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했으며, 2021년 재결합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지만 야마모토 다쿠의 전처 소생 자녀들을 함께 돌봐왔다.</p>
<p><br /></p>
<p>이번에 중국 유학 사실이 알려진 야마모토 렌은 야마모토 다쿠의 아들인 야마모토 켄의 아들이다. 다카이치 총리와 혈연관계는 없지만 오랫동안 가족 구성원으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일본 언론은 도쿄 나가타초 정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후쿠이현 의원으로 활동 중인 야마모토 켄의 아들이 올해 중국 명문대학에 진학했다고 전했다.</p>
<p><br /></p>
<p>이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른바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주변에서는 왜 하필 지금 중국으로 유학을 보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또한 야마모토 켄이 아들의 출국 직전에야 다카이치 총리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으며, 총리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다고 덧붙였다.</p>
<p><br /></p>
<p>일부 일본 정치권 관계자들은 총리 가족이 중국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일부 인사들의 견해일 뿐 공식적으로 제기된 외교·안보 현안은 아니다.</p>
<p><br /></p>
<p>이 같은 소식은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p>
<p><br /></p>
<p>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정치인의 가족이 중국 대학을 선택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대학 진학은 개인의 진로 선택이며 중일 간 학술 교류 역시 자연스러운 일인 만큼 정치적으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p>
<p><br /></p>
<p>중국 동남위성TV 시사 프로그램 '해협신간선'은 이번 사례를 분석하며 일본 교육 환경을 고려할 때 중국 유학 선택이 반드시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p>
<p><br /></p>
<p>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 켄은 중국의 경제 발전과 교육 환경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중국의 빠른 고등교육 발전과 이공계 분야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 안전 측면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중국 언론은 일본이 도쿄대와 교토대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첨단기술 분야와 신흥 학문 영역에서는 중국 주요 대학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아울러 중국 경제 규모 확대와 국제적 영향력 증가에 따라 중국어 능력과 중국 사회에 대한 이해가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또한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차세대 인재들에게 중국 유학 경험은 아시아 최대 경제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단순한 유학 문제를 넘어 중일 관계와 양국 사회가 서로를 바라보는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0943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0 Jun 2026 21:27: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0 Jun 2026 21:2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80</guid>
		<title><![CDATA[백두산 아래 퍼진 장 향기…연변 된장문화축제 개막]]></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9일 중국 지린성 연변에서 개막한 제22회 중국조선족 된장 오덕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전통 장 담그기 시연과 민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조선족 전통 된장문화의 계승과 약식동원(藥食同源) 정신 확산, 건강산업 육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인터내셔널포커스] 백두산 자락에 자리한 연변에 전통 장맛이 다시 한 번 깊은 향을 퍼뜨렸다.

제22회 중국조선족 된장 오덕(五德) 문화축제 및 오덕 저중수소 낫토된장·장주 문화축제가 9일 연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행사장에는 연변 지역 주민은 물론 중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과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조선족 전통 장문화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조명했다.

올해 축제는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조선족 된장·약식동원(藥食同源)’을 핵심 주제로 내세웠다. 주최 측은 조선족 전통 된장 제조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음식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동양 전통 철학을 현대 산업과 접목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장 담그기 시연과 무형문화유산 체험 행사, 건강식품 전시, 민속공연 등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조선족 특유의 발효음식 문화를 체험하며 장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생활 속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조선족 된장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생활문화이자 공동체 정신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정성과 인내를 바탕으로 한 장 담그기 전통은 세대를 거쳐 전승되며 조선족 가정의 생활규범과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과 발효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선족 전통 장문화는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저중수소 낫토된장을 비롯한 기능성 발효식품이 소개됐으며, 전통 발효기술과 현대 생명공학을 결합한 건강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연변은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이자 백두산 관광권의 중심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사회는 전통 음식문화와 민속관광을 연계한 문화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된장문화축제 역시 지역 문화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연변 오덕장주유한회사 리동춘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조선족 전통 장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정신적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인 조선족 된장을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2회를 맞은 중국조선족 된장 오덕문화축제는 조선족 전통 발효문화 보존과 산업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연변을 대표하는 민속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 장문화가 문화유산 보호를 넘어 건강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10130403_ekontcul.jpg" alt="10000436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9일 중국 지린성 연변에서 개막한 제22회 중국조선족 된장 오덕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전통 장 담그기 시연과 민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조선족 전통 된장문화의 계승과 약식동원(藥食同源) 정신 확산, 건강산업 육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문화축제 조직위원회)</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백두산 자락에 자리한 연변에 전통 장맛이 다시 한 번 깊은 향을 퍼뜨렸다.</p>
<p><br /></p>
<p>제22회 중국조선족 된장 오덕(五德) 문화축제 및 오덕 저중수소 낫토된장·장주 문화축제가 9일 연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행사장에는 연변 지역 주민은 물론 중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과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조선족 전통 장문화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조명했다.</p>
<p><br /></p>
<p>올해 축제는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조선족 된장·약식동원(藥食同源)’을 핵심 주제로 내세웠다. 주최 측은 조선족 전통 된장 제조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음식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동양 전통 철학을 현대 산업과 접목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행사장에서는 전통 장 담그기 시연과 무형문화유산 체험 행사, 건강식품 전시, 민속공연 등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조선족 특유의 발효음식 문화를 체험하며 장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생활 속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p>
<p><br /></p>
<p>조선족 된장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생활문화이자 공동체 정신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정성과 인내를 바탕으로 한 장 담그기 전통은 세대를 거쳐 전승되며 조선족 가정의 생활규범과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p>
<p><br /></p>
<p>특히 최근 건강식품과 발효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선족 전통 장문화는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저중수소 낫토된장을 비롯한 기능성 발효식품이 소개됐으며, 전통 발효기술과 현대 생명공학을 결합한 건강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p>
<p><br /></p>
<p>연변은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거지이자 백두산 관광권의 중심 지역으로 꼽힌다. 지역사회는 전통 음식문화와 민속관광을 연계한 문화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된장문화축제 역시 지역 문화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p>
<p><br /></p>
<p>연변 오덕장주유한회사 리동춘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조선족 전통 장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정신적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린성 무형문화유산인 조선족 된장을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올해로 22회를 맞은 중국조선족 된장 오덕문화축제는 조선족 전통 발효문화 보존과 산업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연변을 대표하는 민속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 장문화가 문화유산 보호를 넘어 건강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0707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5 Jun 2026 17:02: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0 Jun 2026 13:03: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9</guid>
		<title><![CDATA[중국 "한국, 하나의 중국 원칙 지켜야"…대만 방문 의원단에 경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이 9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단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린 대변인은 한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촉구하며 대만과의 공식 교류 자제와 한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강조했다. ⓒ 중국 외교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초당파 의원단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한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이 한중관계의 큰 틀을 고려해 기존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어 "대만 지역과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도 진행하지 말아야 하며, '대만 독립' 세력에 이용되거나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한중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함께 지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최근 한국 국회의 여야 의원들이 참여한 초당적 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나온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핵심 이익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외국 정치권 인사들의 대만 방문이나 공식 접촉에 대해 민감한 입장을 보여왔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각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대만 방문이 있을 때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론하며 신중한 대응을 요구해 왔다. 특히 대만 독립 움직임을 지지하거나 이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해 왔다.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외교 관계의 기본 전제로 유지해 왔다. 중국은 이번에도 해당 원칙을 재확인하며 한국 측이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중국 외교부의 발언이 강경한 항의라기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국이 대만 문제를 핵심 국가 이익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 정치권의 대만 관련 활동과 교류 확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아시아 각국 정치권의 대만 방문이 잇따르면서 관련 외교적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9203246_siascene.jpg" alt="10000436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이 9일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단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린 대변인은 한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촉구하며 대만과의 공식 교류 자제와 한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강조했다. ⓒ 중국 외교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초당파 의원단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한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이 한중관계의 큰 틀을 고려해 기존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하게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
   <br />
</p>
<p>린 대변인은 이어 "대만 지역과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도 진행하지 말아야 하며, '대만 독립' 세력에 이용되거나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그러면서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한중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함께 지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p>
<p>
   <br />
</p>
<p>이번 발언은 최근 한국 국회의 여야 의원들이 참여한 초당적 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나온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핵심 이익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외국 정치권 인사들의 대만 방문이나 공식 접촉에 대해 민감한 입장을 보여왔다.</p>
<p>
   <br />
</p>
<p>중국 정부는 그동안 각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대만 방문이 있을 때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론하며 신중한 대응을 요구해 왔다. 특히 대만 독립 움직임을 지지하거나 이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해 왔다.</p>
<p>
   <br />
</p>
<p>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외교 관계의 기본 전제로 유지해 왔다. 중국은 이번에도 해당 원칙을 재확인하며 한국 측이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중국 외교부의 발언이 강경한 항의라기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국이 대만 문제를 핵심 국가 이익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 정치권의 대만 관련 활동과 교류 확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한편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동아시아 각국 정치권의 대만 방문이 잇따르면서 관련 외교적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0046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9 Jun 2026 20:33: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9 Jun 2026 20:30: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8</guid>
		<title><![CDATA[중국 "일본 군사력 강화에 활용될 희토류 수출 제한"…대일 통제 기조 재확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외교부가 일본에 대한 희토류 및 전략물자 수출 통제 방침을 재확인하며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에 대한 경계 입장을 드러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 측에 일본으로의 희토류 수출 재개를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관련 주관 부처에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중국 정부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법률과 규정에 따라 모든 이중용도 품목에 대해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 목적은 물론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종 사용자와 용도에 대한 수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일본의 재무장과 핵 보유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중용도 품목은 민간과 군사 분야 모두에 활용될 수 있는 전략 물자를 의미한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반도체, 첨단 전자장비, 항공우주산업, 정밀유도무기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과 정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안보와 산업안보를 이유로 희토류와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발언은 일본이 방위비 증액과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 등을 추진하며 군사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그동안 일본의 안보 정책 변화에 대해 역사 문제와 지역 안보 환경을 거론하며 지속적으로 우려를 제기해 왔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전략 자원 통제 권한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발언이 단순한 수출 규제 차원을 넘어 희토류를 둘러싼 미·중 전략 경쟁과 동북아 안보 구도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9202227_ozsdiwuz.jpg" alt="10000436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중국 외교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외교부가 일본에 대한 희토류 및 전략물자 수출 통제 방침을 재확인하며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에 대한 경계 입장을 드러냈다.</p>
<p><br /></p>
<p>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 측에 일본으로의 희토류 수출 재개를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관련 주관 부처에 문의해 달라"고 밝혔다.</p>
<p><br /></p>
<p>다만 그는 중국 정부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린 대변인은 "중국은 법률과 규정에 따라 모든 이중용도 품목에 대해 일본의 군사 사용자와 군사 목적은 물론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종 사용자와 용도에 대한 수출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이러한 조치는 일본의 재무장과 핵 보유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이중용도 품목은 민간과 군사 분야 모두에 활용될 수 있는 전략 물자를 의미한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반도체, 첨단 전자장비, 항공우주산업, 정밀유도무기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p>
<p><br /></p>
<p>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과 정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안보와 산업안보를 이유로 희토류와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일본이 방위비 증액과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 등을 추진하며 군사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그동안 일본의 안보 정책 변화에 대해 역사 문제와 지역 안보 환경을 거론하며 지속적으로 우려를 제기해 왔다.</p>
<p><br /></p>
<p>또한 미국과 일본이 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전략 자원 통제 권한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p>
<p><br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발언이 단순한 수출 규제 차원을 넘어 희토류를 둘러싼 미·중 전략 경쟁과 동북아 안보 구도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0040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9 Jun 2026 20:23: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9 Jun 2026 20:21: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7</guid>
		<title><![CDATA[시진핑, 평양 중조우의탑 참배…김정은과 북중 우호 계승 의지 재확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9일 평양 모란봉 기슭의 중조우의탑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추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역사적 연대와 전통적 우호관계의 계승 의지를 재확인했다. / CCTV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평양 중조우의탑(中朝友谊塔)을 찾아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들을 추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동행해 북중 양국의 역사적 유대와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평양 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중조우의탑을 참배했다. 행사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함께했다.

   

오전 10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시 주석 부부는 김정은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북한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의장대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영원불멸'이라고 적힌 화환을 헌정했다.

   

시 주석은 직접 화환 리본을 정돈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렸다. 묵념이 끝난 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의장대 분열식을 참관했다.

   

이후 양국 정상 부부는 중조우의탑 기념관으로 이동해 한국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과 북한 주민들이 함께 싸우고 전후 복구에 참여했던 과정을 담은 각종 사료와 사진, 유화 작품 등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전시 자료를 직접 설명했고, 시 주석은 전시물과 기록들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관련 내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명부를 꼼꼼히 열람하며 희생된 장병들의 활동과 전투 경위 등을 김 위원장에게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은 한국전쟁 시기 함께했던 경험이 북중 관계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는 데 공감하고,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추모시설을 공동으로 보존·관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혁명 전통 교육과 청소년 대상 역사·도덕 교육을 강화해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조우의탑 참배는 전날 열린 북중 정상회담과 환영 만찬에 이은 공식 일정으로, 양국이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특히 시 주석이 2019년 이후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참배는 북중 관계가 여전히 긴밀한 협력 기반 위에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측에서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9200112_pthcdkue.jpg" alt="10000436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9일 평양 모란봉 기슭의 중조우의탑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추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역사적 연대와 전통적 우호관계의 계승 의지를 재확인했다. / CCTV 화면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평양 중조우의탑(中朝友谊塔)을 찾아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들을 추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동행해 북중 양국의 역사적 유대와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p>
<p>
   <br />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평양 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중조우의탑을 참배했다. 행사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함께했다.</p>
<p>
   <br />
</p>
<p>오전 10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시 주석 부부는 김정은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북한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의장대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영원불멸'이라고 적힌 화환을 헌정했다.</p>
<p>
   <br />
</p>
<p>시 주석은 직접 화환 리본을 정돈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중국인민지원군 전사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렸다. 묵념이 끝난 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의장대 분열식을 참관했다.</p>
<p>
   <br />
</p>
<p>이후 양국 정상 부부는 중조우의탑 기념관으로 이동해 한국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과 북한 주민들이 함께 싸우고 전후 복구에 참여했던 과정을 담은 각종 사료와 사진, 유화 작품 등을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전시 자료를 직접 설명했고, 시 주석은 전시물과 기록들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관련 내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p>
<p>
   <br />
</p>
<p>특히 시 주석은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명부를 꼼꼼히 열람하며 희생된 장병들의 활동과 전투 경위 등을 김 위원장에게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양국 정상은 한국전쟁 시기 함께했던 경험이 북중 관계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는 데 공감하고,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추모시설을 공동으로 보존·관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혁명 전통 교육과 청소년 대상 역사·도덕 교육을 강화해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이번 중조우의탑 참배는 전날 열린 북중 정상회담과 환영 만찬에 이은 공식 일정으로, 양국이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p>
<p>
   <br />
</p>
<p>특히 시 주석이 2019년 이후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참배는 북중 관계가 여전히 긴밀한 협력 기반 위에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중국 측에서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p>
<p>
   <br />
</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10028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9 Jun 2026 20:02: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9 Jun 2026 19:59: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6</guid>
		<title><![CDATA[시진핑·김정은, 평양서 특별공연 함께 관람…7년 만의 방북 속 중·북 우호 과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8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특별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방북을 환영하고 중·북 우호 관계를 기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 신화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8일 저녁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특별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시 주석 부부는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해 북한 각계 인사 및 시민들과 함께 무대를 지켜봤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직접 동행한 가운데 네 사람은 나란히 주석단에 올라 관람했으며, 공연장은 환영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이날 무대는 노래와 무용, 곡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공연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고 중·북 친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출연진은 양국 간 오랜 우호와 협력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나와 나의 조국', '모리화', '붉은 깃발이 펄럭인다' 등의 곡이 공연에 포함돼 객석의 공감을 얻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차례 박수를 보내며 출연진을 격려했다.

공연은 중·북 우호를 상징하는 합창곡 '조중우의 만고장청'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이 끝난 뒤 양국 대표들은 시 주석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의 명의로 준비된 꽃바구니를 출연진에게 전달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정상회담과 환영만찬에 이어 진행된 대표적인 문화 일정으로 평가된다. 양국 지도부가 외교·안보 협력뿐 아니라 문화 교류와 민심 유대까지 강조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전통적 우호 관계의 지속성을 부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중국과 북한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양국은 최근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며 정치·경제·문화 전반의 협력 강화를 강조해 왔다.

중국과 북한은 지난해 이후 정상 간 교류를 이어오며 관계 발전 의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특별공연 역시 양국 지도부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이자, 전통적 동맹 관계의 결속을 대내외에 알리는 무대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주요 수행단도 함께 참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9123829_oaoucwnq.jpg" alt="10000436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8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특별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방북을 환영하고 중·북 우호 관계를 기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 신화통신</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8일 저녁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특별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p>
<p><br /></p>
<p>시 주석 부부는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해 북한 각계 인사 및 시민들과 함께 무대를 지켜봤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직접 동행한 가운데 네 사람은 나란히 주석단에 올라 관람했으며, 공연장은 환영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p>
<p><br /></p>
<p>이날 무대는 노래와 무용, 곡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공연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고 중·북 친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출연진은 양국 간 오랜 우호와 협력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p>
<p><br /></p>
<p>특히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나와 나의 조국', '모리화', '붉은 깃발이 펄럭인다' 등의 곡이 공연에 포함돼 객석의 공감을 얻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여러 차례 박수를 보내며 출연진을 격려했다.</p>
<p><br /></p>
<p>공연은 중·북 우호를 상징하는 합창곡 '조중우의 만고장청'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이 끝난 뒤 양국 대표들은 시 주석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의 명의로 준비된 꽃바구니를 출연진에게 전달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축하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정상회담과 환영만찬에 이어 진행된 대표적인 문화 일정으로 평가된다. 양국 지도부가 외교·안보 협력뿐 아니라 문화 교류와 민심 유대까지 강조하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전통적 우호 관계의 지속성을 부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특히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중국과 북한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양국은 최근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며 정치·경제·문화 전반의 협력 강화를 강조해 왔다.</p>
<p><br /></p>
<p>중국과 북한은 지난해 이후 정상 간 교류를 이어오며 관계 발전 의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특별공연 역시 양국 지도부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이자, 전통적 동맹 관계의 결속을 대내외에 알리는 무대로 평가된다.</p>
<p><br /></p>
<p>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주요 수행단도 함께 참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9761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9 Jun 2026 12:38: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9 Jun 2026 12:34: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5</guid>
		<title><![CDATA[중국, 6세대 이동통신 특허 40.3%로 세계 1위…미국과 양강 구도 속 글로벌 표준 경쟁 본격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세대 이동통신(6G)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허 수가 곧바로 시장 지배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국제표준 채택과 핵심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진정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 정상회의에서 공개된 글로벌 6세대 이동통신 기술 발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세대 이동통신 관련 특허 출원은 약 3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미국이 각각 40.3%, 35.2%를 기록하며 세계 6세대 이동통신 특허 경쟁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9.9%, 유럽 8.9%, 한국 4.2%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과 미국이 전체 특허의 75% 이상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통신 기술 경쟁이 사실상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허 보유 규모가 곧바로 시장 지배력이나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동통신 산업에서는 특허 수량뿐 아니라 국제표준 채택 여부, 표준필수특허 확보,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장비 생태계 구축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4세대 이동통신(4G)과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도 특허 점유율과 기업 수익성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중국, 국가 차원의 6세대 이동통신 선행 투자 결실

중국의 6세대 이동통신 특허 우위는 단기간에 이뤄진 성과가 아니다.

중국은 2018년부터 6세대 이동통신 선행 연구를 시작했으며, 2019년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직후 중국 공업정보화부 주도로 국제이동통신 2030(6G)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이동통신 사업자와 장비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하면서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화웨이와 중싱통신(ZTE)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중국 전자과기대학과 쯔진산 연구소 등은 테라헤르츠 통신과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연구를 확대해 왔다.

특히 중국의 특허 비중은 단순한 숫자 경쟁이 아니라 통신 기술과 기지국 기술,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차세대 주파수 활용 기술 등 6세대 이동통신 핵심 분야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유럽·한국도 차세대 통신 경쟁 가속

중국과 미국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일본과 유럽, 한국 역시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6세대 이동통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전체 특허의 9.9%를 차지하며 세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규모는 중국과 미국에 미치지 못하지만 테라헤르츠 통신과 광통신, 반도체 소재, 정밀부품 분야에서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전신전화(NTT)를 중심으로 초고속 광통신과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은 8.9%의 특허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허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동통신 표준화 분야에서는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노키아와 에릭슨 등 유럽의 주요 통신장비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표준필수특허 분야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4.2%의 특허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경험과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6세대 이동통신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 전후 6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와 반도체 기업,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과 위성통신, 반도체 기술을 결합한 미래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최대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가 중국의 강점

중국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세계 최대 규모의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은 약 483만8천 개에 달하며 전국 향진 지역 대부분과 95% 이상의 행정촌에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330개 이상 도시에서 5세대 이동통신 고도화 네트워크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네트워크는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험 무대 역할을 한다. 스마트 공장과 항만, 광산, 자율주행, 드론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곧바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은 중국이 가진 중요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은 표준·반도체·원천기술에 집중

반면 미국은 특허 수량보다 국제표준과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은 2세대 이동통신과 3세대 이동통신 시대부터 표준필수특허와 반도체 설계, 통신 칩 구조 등 핵심 영역을 선점해 왔다. 최근에는 밀리미터파 통신과 양자암호,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동맹국 중심의 기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강점이 특허 건수보다 국제표준 논의 과정에서의 영향력과 반도체 생태계,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세계 최초 6세대 이동통신 시험 주파수 승인

중국은 최근 6기가헤르츠(GHz) 대역을 6세대 이동통신 시험용 주파수로 공식 승인했다. 이는 세계 최초 사례로 알려졌으며 향후 6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상용화 준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올해 4월 난징에서는 중국 최초의 6세대 이동통신 사전시험망이 전면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시험망은 기존 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통신 기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통신업계는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연구 단계가 아니라 실제 상용화를 염두에 둔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허 경쟁에서 국제표준 경쟁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승부가 특허 건수보다 국제표준 채택 여부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가 추진하는 차세대 표준 규격 논의 과정에서 각국의 기술 제안이 얼마나 채택되는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장비 제조와 서비스 운영, 특허 사용료 수취 등에서 장기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연구개발 경쟁과 함께 표준 선점 경쟁에도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여기에 표준필수특허 사용료와 공정·합리·비차별 원칙을 둘러싼 국제 소송전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신 산업의 경쟁 무대가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넘어 국제표준 협상장과 지식재산권 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30년 6세대 이동통신 시대, 진짜 승부는 아직 남았다

업계는 2030년 전후로 6세대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세대 이동통신은 단순히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아니라 통신과 인공지능, 컴퓨팅, 센서, 위성통신을 융합해 자율주행과 드론, 스마트시티, 산업 자동화, 저고도 항공교통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들은 6세대 이동통신 경쟁이 단순한 통신 기술 개발을 넘어 반도체와 인공지능, 배터리, 소프트웨어, 공급망, 국제협력 체계까지 포함하는 종합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의 40.3% 특허 점유율은 분명 주목할 만한 성과다. 그러나 향후 6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승자는 특허 수보다 국제표준과 핵심 원천기술, 산업 생태계를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특허 경쟁은 본격적인 글로벌 6세대 이동통신 주도권 경쟁의 출발점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09074344_kxoundie.jpg" alt="10000435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3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세대 이동통신(6G)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허 수가 곧바로 시장 지배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향후 국제표준 채택과 핵심 원천기술 확보 여부가 진정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최근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 정상회의에서 공개된 글로벌 6세대 이동통신 기술 발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세대 이동통신 관련 특허 출원은 약 3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미국이 각각 40.3%, 35.2%를 기록하며 세계 6세대 이동통신 특허 경쟁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본 9.9%, 유럽 8.9%, 한국 4.2% 순으로 조사됐다.</p>
<p><br /></p>
<p>특히 중국과 미국이 전체 특허의 75% 이상을 차지하면서 차세대 통신 기술 경쟁이 사실상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다만 전문가들은 특허 보유 규모가 곧바로 시장 지배력이나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동통신 산업에서는 특허 수량뿐 아니라 국제표준 채택 여부, 표준필수특허 확보,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장비 생태계 구축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4세대 이동통신(4G)과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도 특허 점유율과 기업 수익성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p>
<p><br /></p>
<p>중국, 국가 차원의 6세대 이동통신 선행 투자 결실</p>
<p><br /></p>
<p>중국의 6세대 이동통신 특허 우위는 단기간에 이뤄진 성과가 아니다.</p>
<p><br /></p>
<p>중국은 2018년부터 6세대 이동통신 선행 연구를 시작했으며, 2019년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직후 중국 공업정보화부 주도로 국제이동통신 2030(6G)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이동통신 사업자와 장비업체,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하면서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에 나섰다.</p>
<p><br /></p>
<p>이 과정에서 화웨이와 중싱통신(ZTE)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중국 전자과기대학과 쯔진산 연구소 등은 테라헤르츠 통신과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연구를 확대해 왔다.</p>
<p><br /></p>
<p>특히 중국의 특허 비중은 단순한 숫자 경쟁이 아니라 통신 기술과 기지국 기술,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차세대 주파수 활용 기술 등 6세대 이동통신 핵심 분야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br /></p>
<p>일본·유럽·한국도 차세대 통신 경쟁 가속</p>
<p><br /></p>
<p>중국과 미국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일본과 유럽, 한국 역시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6세대 이동통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일본은 전체 특허의 9.9%를 차지하며 세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규모는 중국과 미국에 미치지 못하지만 테라헤르츠 통신과 광통신, 반도체 소재, 정밀부품 분야에서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본전신전화(NTT)를 중심으로 초고속 광통신과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p>
<p><br /></p>
<p>유럽은 8.9%의 특허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허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동통신 표준화 분야에서는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노키아와 에릭슨 등 유럽의 주요 통신장비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표준필수특허 분야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p>
<p><br /></p>
<p>한국은 4.2%의 특허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경험과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6세대 이동통신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p>
<p><br /></p>
<p>정부는 2030년 전후 6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와 반도체 기업,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과 위성통신, 반도체 기술을 결합한 미래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br /></p>
<p>세계 최대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가 중국의 강점</p>
<p><br /></p>
<p>중국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세계 최대 규모의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현재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은 약 483만8천 개에 달하며 전국 향진 지역 대부분과 95% 이상의 행정촌에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330개 이상 도시에서 5세대 이동통신 고도화 네트워크가 운영되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대규모 네트워크는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험 무대 역할을 한다. 스마트 공장과 항만, 광산, 자율주행, 드론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p>
<p><br /></p>
<p>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곧바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은 중국이 가진 중요한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br /></p>
<p>미국은 표준·반도체·원천기술에 집중</p>
<p><br /></p>
<p>반면 미국은 특허 수량보다 국제표준과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p>
<p><br /></p>
<p>미국은 2세대 이동통신과 3세대 이동통신 시대부터 표준필수특허와 반도체 설계, 통신 칩 구조 등 핵심 영역을 선점해 왔다. 최근에는 밀리미터파 통신과 양자암호,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동맹국 중심의 기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업계에서는 미국의 강점이 특허 건수보다 국제표준 논의 과정에서의 영향력과 반도체 생태계,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p>
<p><br /></p>
<p>세계 최초 6세대 이동통신 시험 주파수 승인</p>
<p><br /></p>
<p>중국은 최근 6기가헤르츠(GHz) 대역을 6세대 이동통신 시험용 주파수로 공식 승인했다. 이는 세계 최초 사례로 알려졌으며 향후 6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과 상용화 준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p>
<p><br /></p>
<p>또한 올해 4월 난징에서는 중국 최초의 6세대 이동통신 사전시험망이 전면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시험망은 기존 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통신 기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br /></p>
<p>통신업계는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연구 단계가 아니라 실제 상용화를 염두에 둔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p>
<p><br /></p>
<p>특허 경쟁에서 국제표준 경쟁으로</p>
<p><br /></p>
<p>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승부가 특허 건수보다 국제표준 채택 여부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p>
<p><br /></p>
<p>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가 추진하는 차세대 표준 규격 논의 과정에서 각국의 기술 제안이 얼마나 채택되는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p>
<p><br /></p>
<p>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은 장비 제조와 서비스 운영, 특허 사용료 수취 등에서 장기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연구개발 경쟁과 함께 표준 선점 경쟁에도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p>
<p><br /></p>
<p>여기에 표준필수특허 사용료와 공정·합리·비차별 원칙을 둘러싼 국제 소송전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신 산업의 경쟁 무대가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넘어 국제표준 협상장과 지식재산권 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p>
<p><br /></p>
<p>2030년 6세대 이동통신 시대, 진짜 승부는 아직 남았다</p>
<p><br /></p>
<p>업계는 2030년 전후로 6세대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
<p><br /></p>
<p>6세대 이동통신은 단순히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아니라 통신과 인공지능, 컴퓨팅, 센서, 위성통신을 융합해 자율주행과 드론, 스마트시티, 산업 자동화, 저고도 항공교통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전문가들은 6세대 이동통신 경쟁이 단순한 통신 기술 개발을 넘어 반도체와 인공지능, 배터리, 소프트웨어, 공급망, 국제협력 체계까지 포함하는 종합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p>
<p><br /></p>
<p>중국의 40.3% 특허 점유율은 분명 주목할 만한 성과다. 그러나 향후 6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승자는 특허 수보다 국제표준과 핵심 원천기술, 산업 생태계를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현재의 특허 경쟁은 본격적인 글로벌 6세대 이동통신 주도권 경쟁의 출발점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958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9 Jun 2026 07:44: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9 Jun 2026 07:42: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4</guid>
		<title><![CDATA[1290만 명의 도전, 320억 위안의 시장…中 '가오카오 경제' 후끈]]></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지난 7일 시작된 가운데, 전국 1290만 명의 수험생과 가족들이 움직이면서 거대한 소비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고사장 인근 호텔과 음식점은 물론 문구용품, 응원 의류, 꽃다발, 입시 컨설팅까지 시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가오카오 경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교육당국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 응시자는 129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5만 명 감소했다. 응시자 수는 2년 연속 줄었지만 명문대 진학 경쟁은 여전히 치열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소비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중국 각지에서는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상징과 문구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기세 좋게 출발한다"는 의미의 '기개득승(旗开得胜)', "수석 합격"을 뜻하는 '일거탈괴(一举夺魁)', '금방제명(金榜题名)' 등은 가오카오 시즌을 대표하는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문구업계는 시험용 볼펜 세트와 필기구 패키지, 미끄럼 방지 받침판 등 수험생 전용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책갈피와 배지, 향주머니, 냉장고 자석 등 합격 기원 문구를 담은 각종 기념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의류 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붉은색 티셔츠에 '시험 필승', '합격 기원' 등의 문구를 새긴 제품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스포츠 브랜드의 응원 티셔츠는 판매량이 2만 장을 넘어섰다. 전통 의상인 치파오 판매 역시 크게 늘어 일부 매장의 최근 한 달 판매량은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붉은색이 '좋은 출발', 노란색이 '성공', 녹색이 '순조로운 통과'를 상징한다는 인식이 있어 시험 기간 학부모들의 복장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사장 앞에서 붉은색 치파오를 입고 자녀를 응원하는 모습은 이제 가오카오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꽃집도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해바라기는 '한 번에 정상에 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대표적인 합격 기원 꽃으로 꼽힌다. 일부 꽃집은 평소보다 3~4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으며, '금방제명',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꽃다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 주문뿐 아니라 학급과 학부모 단체 주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가오카오를 둘러싼 소비는 시험 준비 단계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험 직전 단기 특강과 학습 컨설팅, 시험 이후 대학 지원 전략 상담과 진학 컨설팅까지 교육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부 민간 컨설팅 업체는 수천 위안에서 수만 위안에 이르는 맞춤형 입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험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계는 올해 가오카오 관련 소비 규모가 약 320억 위안(약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의 교육비와 숙박비, 응원 상품 구매, 진학 상담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고사장 인근 호텔 예약도 크게 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객실 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자 중국 시장감독당국은 숙박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안정화 조치를 주문하고 과도한 요금 인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오카오가 단순한 대학입학시험을 넘어 중국 사회의 교육열과 가족 중심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라고 평가한다. 한 차례 시험 결과가 진학과 취업, 사회적 이동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험생과 가족들이 시험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상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합격 기원 문화와 소비 심리가 결합된 '가오카오 경제'는 중국 특유의 사회·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거대한 소비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올해 가오카오는 7/8일 국어·수학·외국어 시험이 실시됐으며, 9/10일에는 선택 과목 시험이 이어진다. 전국 1290만 명의 수험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8232654_skydchhz.jpg" alt="10000435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지난 7일 시작된 가운데, 전국 1290만 명의 수험생과 가족들이 움직이면서 거대한 소비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고사장 인근 호텔과 음식점은 물론 문구용품, 응원 의류, 꽃다발, 입시 컨설팅까지 시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가오카오 경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중국 교육당국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 응시자는 129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5만 명 감소했다. 응시자 수는 2년 연속 줄었지만 명문대 진학 경쟁은 여전히 치열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소비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p>
<p>
   <br />
</p>
<p>중국 각지에서는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상징과 문구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기세 좋게 출발한다"는 의미의 '기개득승(旗开得胜)', "수석 합격"을 뜻하는 '일거탈괴(一举夺魁)', '금방제명(金榜题名)' 등은 가오카오 시즌을 대표하는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문구업계는 시험용 볼펜 세트와 필기구 패키지, 미끄럼 방지 받침판 등 수험생 전용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책갈피와 배지, 향주머니, 냉장고 자석 등 합격 기원 문구를 담은 각종 기념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p>
<p>
   <br />
</p>
<p>의류 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붉은색 티셔츠에 '시험 필승', '합격 기원' 등의 문구를 새긴 제품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스포츠 브랜드의 응원 티셔츠는 판매량이 2만 장을 넘어섰다. 전통 의상인 치파오 판매 역시 크게 늘어 일부 매장의 최근 한 달 판매량은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중국에서는 붉은색이 '좋은 출발', 노란색이 '성공', 녹색이 '순조로운 통과'를 상징한다는 인식이 있어 시험 기간 학부모들의 복장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사장 앞에서 붉은색 치파오를 입고 자녀를 응원하는 모습은 이제 가오카오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꽃집도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해바라기는 '한 번에 정상에 오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대표적인 합격 기원 꽃으로 꼽힌다. 일부 꽃집은 평소보다 3~4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으며, '금방제명',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카드와 함께 다양한 가격대의 꽃다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 주문뿐 아니라 학급과 학부모 단체 주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가오카오를 둘러싼 소비는 시험 준비 단계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험 직전 단기 특강과 학습 컨설팅, 시험 이후 대학 지원 전략 상담과 진학 컨설팅까지 교육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부 민간 컨설팅 업체는 수천 위안에서 수만 위안에 이르는 맞춤형 입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험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p>
<p>
   <br />
</p>
<p>시장조사업계는 올해 가오카오 관련 소비 규모가 약 320억 위안(약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의 교육비와 숙박비, 응원 상품 구매, 진학 상담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p>
<p>
   <br />
</p>
<p>고사장 인근 호텔 예약도 크게 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객실 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자 중국 시장감독당국은 숙박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안정화 조치를 주문하고 과도한 요금 인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가오카오가 단순한 대학입학시험을 넘어 중국 사회의 교육열과 가족 중심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라고 평가한다. 한 차례 시험 결과가 진학과 취업, 사회적 이동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험생과 가족들이 시험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일각에서는 과도한 상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합격 기원 문화와 소비 심리가 결합된 '가오카오 경제'는 중국 특유의 사회·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거대한 소비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p>
<p>
   <br />
</p>
<p>한편 올해 가오카오는 7/8일 국어·수학·외국어 시험이 실시됐으며, 9/10일에는 선택 과목 시험이 이어진다. 전국 1290만 명의 수험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9284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8 Jun 2026 23:27: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8 Jun 2026 23:19: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3</guid>
		<title><![CDATA[시진핑·김정은 평양 환영만찬 참석…“북중 관계 새 역사적 출발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공영방송 CCTV화면 캡쳐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최한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북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연회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비롯해 북한 당·정·군 고위 인사들이 함께했다.

평양 시내는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목란관으로 향하는 도로 곳곳에는 전통 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나와 중국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행사장 내부도 꽃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져 우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후 7시께 행사장에 도착한 시 주석 부부는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으며, 양국 최고지도자 부부는 기념촬영 후 연회장으로 입장했다.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로 양국 지도자를 환영했다.

시진핑 “사회주의 발전 위해 전략적 협력 강화”

축사에서 시 주석은 북중 양국이 "산과 강이 이어진 운명공동체"라며 전통적 우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북중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 확대, 전략적 소통 강화, 경제·사회 분야 실질 협력 확대, 민간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또한 최근 개최된 조선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언급하며 북한이 사회주의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좋은 이웃이자 친구, 동지로서 중국은 북한이 당대회에서 제시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 “중국의 가장 소중한 지지에 감사”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북한 당과 정부, 인민의 가장 존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특히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선택한 점을 거론하며 "조중(북중) 관계 발전에 대한 높은 중시와 북한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귀중한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회담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시 주석과 만나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번 회담이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환영만찬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방북 일정 가운데 핵심 행사로 평가된다. 양국은 정상회담과 공식행사를 통해 전통적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행사에는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대표단도 참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8224037_hmasbawh.jpg" alt="10000435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공영방송 CCTV화면 캡쳐</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최한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북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p>
<p><br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연회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비롯해 북한 당·정·군 고위 인사들이 함께했다.</p>
<p><br /></p>
<p>평양 시내는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목란관으로 향하는 도로 곳곳에는 전통 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나와 중국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행사장 내부도 꽃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져 우호 분위기를 연출했다.</p>
<p><br /></p>
<p>오후 7시께 행사장에 도착한 시 주석 부부는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았으며, 양국 최고지도자 부부는 기념촬영 후 연회장으로 입장했다.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로 양국 지도자를 환영했다.</p>
<p><br /></p>
<p>시진핑 “사회주의 발전 위해 전략적 협력 강화”</p>
<p><br /></p>
<p>축사에서 시 주석은 북중 양국이 "산과 강이 이어진 운명공동체"라며 전통적 우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그는 올해가 북중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 확대, 전략적 소통 강화, 경제·사회 분야 실질 협력 확대, 민간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시 주석은 또한 최근 개최된 조선노동당 제9차 당대회를 언급하며 북한이 사회주의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좋은 이웃이자 친구, 동지로서 중국은 북한이 당대회에서 제시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김정은 “중국의 가장 소중한 지지에 감사”</p>
<p><br /></p>
<p>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에서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북한 당과 정부, 인민의 가장 존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고 환영했다.</p>
<p><br /></p>
<p>특히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선택한 점을 거론하며 "조중(북중) 관계 발전에 대한 높은 중시와 북한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귀중한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고 평가했다.</p>
<p><br /></p>
<p>김 위원장은 지난해 회담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시 주석과 만나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번 회담이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아울러 중국의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환영만찬은 시 주석의 7년 만의 방북 일정 가운데 핵심 행사로 평가된다. 양국은 정상회담과 공식행사를 통해 전통적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p>
<p><br /></p>
<p>행사에는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대표단도 참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9260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9 Jun 2026 08:59: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8 Jun 2026 22:39: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2</guid>
		<title><![CDATA[시진핑·김정은 평양 정상회담…"중조관계 새 시대 열자" 전략협력 강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공영방송 CCTV화면 캡쳐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경제·안보·인문교류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시 주석은 북한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고, 김 위원장은 대중 관계를 북한의 ‘제1 전략사업’으로 규정하며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시 주석이 2019년 이후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9월 베이징 정상회담에 이은 양국 정상의 재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가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인 만큼 양국 관계의 향후 방향과 협력 수준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7년 만에 다시 아름다운 평양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의 중조관계 발전을 위한 상층 설계와 전략적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북한은 모두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라며 "양국의 전통적 우호는 공동의 이상과 신념, 역사적 투쟁 속에서 형성된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이 중조 전통 우호를 중시하는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을 지지하는 정책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의 공동 이익과 우호적인 전략 환경을 수호하려는 결심 역시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이 역사적 경험에서 지혜를 얻고 시대적 기회를 포착해 중조 우호관계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조관계 발전 방향으로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정상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정치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교류가 양국 관계의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하며 김 위원장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가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인 만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양당 간 교류 확대와 국정 운영 경험 공유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외교·법집행·군사 분야 교류를 강화해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을 키워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둘째, 양국 국민의 실질적 이익 증진을 목표로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북한과 발전 전략을 연계하고 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의료보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경 통상구의 전면 정상화와 항공노선, 국제여객열차 운행 재개를 계기로 인적 교류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셋째, 전통 우호 계승을 위해 민간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기념시설을 공동 관리하고 혁명 전통 교육과 청소년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 문화예술, 관광, 체육, 언론, 청년, 지방정부, 우호도시 간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자신이 제안한 인류운명공동체 구상과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아시아는 중조를 비롯한 지역 국가들의 공동 터전"이라며 양국이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의 방북을 "조선 인민이 가장 존경하는 귀빈의 방문"이라고 평가하며 최고 수준의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시진핑 총서기가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평양을 선택한 것은 조중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며 "조선에 큰 힘과 격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검증된 조중관계는 자주와 정의를 수호해 온 역사적 관계"라며 "양국 관계의 특별함은 단순한 이웃 국가를 넘어 공동의 이상과 신념, 전통적 우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 주석이 제안한 중조관계 발전 구상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경제무역, 기반시설, 과학기술, 교육, 인문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당 간 교류를 통한 국정 운영 경험 공유 역시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현대화 추진에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 지도 아래 중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발전 성과를 거두고 국제적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상과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앞으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시대 조중 우호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의 선택이자 시대적 요구"라며 "조중관계 발전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제1 전략사업으로 삼고 국가 간 관계의 모범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베이징 회동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이다. 최근 국제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전통 우방인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정상화를 본격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국 정상이 경제협력 확대와 국경 통상구 정상화, 항공 및 철도 운행 재개, 청년·문화 교류 확대 등을 언급한 점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양국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올해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양국이 정치·경제·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새로운 협력 국면을 모색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회담에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8223039_talehusz.jpg" alt="10000435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공영방송 CCTV화면 캡쳐</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경제·안보·인문교류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시 주석은 북한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고, 김 위원장은 대중 관계를 북한의 ‘제1 전략사업’으로 규정하며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이번 회담은 시 주석이 2019년 이후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9월 베이징 정상회담에 이은 양국 정상의 재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가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인 만큼 양국 관계의 향후 방향과 협력 수준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7년 만에 다시 아름다운 평양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의 중조관계 발전을 위한 상층 설계와 전략적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중국과 북한은 모두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라며 "양국의 전통적 우호는 공동의 이상과 신념, 역사적 투쟁 속에서 형성된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이어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이 중조 전통 우호를 중시하는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 총비서가 이끄는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을 지지하는 정책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의 공동 이익과 우호적인 전략 환경을 수호하려는 결심 역시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p>
<p><br /></p>
<p>시 주석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이 역사적 경험에서 지혜를 얻고 시대적 기회를 포착해 중조 우호관계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향후 중조관계 발전 방향으로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p>
<p><br /></p>
<p>첫째, 정상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정치적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최고지도자의 전략적 교류가 양국 관계의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하며 김 위원장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가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인 만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양당 간 교류 확대와 국정 운영 경험 공유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외교·법집행·군사 분야 교류를 강화해 양국 관계 발전의 동력을 키워야 한다고도 언급했다.</p>
<p><br /></p>
<p>둘째, 양국 국민의 실질적 이익 증진을 목표로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북한과 발전 전략을 연계하고 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의료보건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경 통상구의 전면 정상화와 항공노선, 국제여객열차 운행 재개를 계기로 인적 교류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p>
<p><br /></p>
<p>셋째, 전통 우호 계승을 위해 민간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기념시설을 공동 관리하고 혁명 전통 교육과 청소년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 문화예술, 관광, 체육, 언론, 청년, 지방정부, 우호도시 간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넷째, 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자신이 제안한 인류운명공동체 구상과 글로벌 발전·안보·문명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아시아는 중조를 비롯한 지역 국가들의 공동 터전"이라며 양국이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하고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의 방북을 "조선 인민이 가장 존경하는 귀빈의 방문"이라고 평가하며 최고 수준의 환영 의사를 밝혔다.</p>
<p><br /></p>
<p>그는 "시진핑 총서기가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평양을 선택한 것은 조중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며 "조선에 큰 힘과 격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오랜 세월 검증된 조중관계는 자주와 정의를 수호해 온 역사적 관계"라며 "양국 관계의 특별함은 단순한 이웃 국가를 넘어 공동의 이상과 신념, 전통적 우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또한 시 주석이 제안한 중조관계 발전 구상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경제무역, 기반시설, 과학기술, 교육, 인문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당 간 교류를 통한 국정 운영 경험 공유 역시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과 현대화 추진에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 지도 아래 중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발전 성과를 거두고 국제적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상과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특히 그는 북한이 앞으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김 위원장은 "새 시대 조중 우호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의 선택이자 시대적 요구"라며 "조중관계 발전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제1 전략사업으로 삼고 국가 간 관계의 모범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베이징 회동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이다. 최근 국제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전통 우방인 북한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회담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정상화를 본격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국 정상이 경제협력 확대와 국경 통상구 정상화, 항공 및 철도 운행 재개, 청년·문화 교류 확대 등을 언급한 점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양국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p>
<p><br /></p>
<p>올해 중조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양국이 정치·경제·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새로운 협력 국면을 모색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이날 회담에는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9253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8 Jun 2026 22:32: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8 Jun 2026 22:29: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1</guid>
		<title><![CDATA[이 대통령 "대체 불가 대한민국 시대 열겠다"…취임 1주년 국정 비전 제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026년을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주권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민주주의 위기와 통상·안보 위기, 민생 위기라는 거센 파고를 넘어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출범 이후를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한 시간"으로 평가하며, 계엄과 내란 사태로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정상 복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고 있다"며 지난 1년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국민 저력의 원천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국제질서 변화가 가져온 지정학적 위기는 대한민국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산업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저출생과 지역소멸,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으로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공정한 규범이 확립된 정상 사회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국가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와 성장 전략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반도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성장의 성과가 특정 기업과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중소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대규모 국가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며 국민성장펀드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실용 외교 노선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강대국 사이에서 흔들리는 약소국이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강력한 자주국방과 실용적 국익 외교를 통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복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하며 "평화가 곧 성장이고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주가조작과 부동산 범죄 등 민생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을 약속했다.

   

또 금융·복지·노동·의료·치안·재난 대응 전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누구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말미에 "국정 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국민주권정부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습니다.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안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하루하루 절박한 마음으로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 우리는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습니다.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

   

쉼 없이 몰아친 위기 앞에서도
하나 된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전 세계에 당당히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으며,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5,200만 주권자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의 나침반으로 삼았습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 일이야말로
지난 1년 우리 정부가 일궈낸 가장 희망적인 변화라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습니다.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대한국민의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계기였으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지정학적 위기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산업·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바다를 접한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협력하고 싶어 하고,
국토를 지키고 싶은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싶어 합니다.

   

AI와 기후 위기로 인한 산업 대전환부터
저출생과 지역 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까지,
인류 보편의 과제들을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입니다.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삼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
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네 가지 국정 목표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
첨단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눈 깜짝 할 사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기술 패권 경쟁 시대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잠시 앞섰다고 방심하면 금세 뒤처집니다.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 특정 지역, 특정 부문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와 기회가
중소 벤처기업에까지 흐르고, 우리 국토,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
모든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뜨거운 성원을 받는 국민성장펀드가
'모두의 성장'이라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첨단전략산업이 성장할수록 내 삶이 바뀐다는 신뢰가 있어야
더 과감한 국가적 투자도, 끊임없는 혁신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둘째,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1년,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열강에 둘러싸여 흔들리는 동방의 작은 나라도,
국제질서의 변화를 수동적으로 따르는 후발 약자도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 회복 추진 등
지난 1년간 만들어 낸 외교 안보의 귀중한 성과들이
구체적 결실로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화가 곧 성장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라는 대원칙 아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공존과 공동번영의 길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산업 경쟁력, 문화적 영향력까지 갖춘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가 따라 배우고 싶은 모범 사례입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
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규칙을 어기면 이득을 보고, 반칙과 편법으로 성공하는 나라에서
어떤 혁신과 도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고,
사회 곳곳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주가조작,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는 철저히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입니다.

   

넷째,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로서,
국민 모두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빚에 허덕이다 생사를 고민하고,
살기 위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나라에서
경제·산업 강국이라는 이름도, 외교·안보 강국이라는 성취도
결코 자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국가의 책무는 없습니다.
목숨을 살리는 금융,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누구의 삶도 포기하지 않는 복지 체계, 범죄 없는 거리까지
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을 지키는
적극적이고 촘촘한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금융, 복지, 노동, 의료, 치안, 재해 대응을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년이 그랬듯, 앞으로도
국정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입니다.

   

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습니다.

   

통상적 관행에서 벗어나 비상하게 판단하고 움직이겠습니다.
혁신을 이끄는 정부를 넘어, 정부 자체가 혁신의 모델이 되겠습니다.

   

민생 앞에 부처 간 칸막이란 존재하지 않는 정부,
치열하게 토론하되 신속하게 집행하는 정부,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는 정부로
끊임없이 진화하겠습니다.

   

국민의 삶 앞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라의 미래 앞에서 단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그렇게,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습니다.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지난 1년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사명을 이행하겠습니다.

   

나라의 주인인 위대한 대한국민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그랬듯, 5,200만 주권자의 지혜를 등불 삼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026년을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주권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민주주의 위기와 통상·안보 위기, 민생 위기라는 거센 파고를 넘어 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지난해 출범 이후를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한 시간"으로 평가하며, 계엄과 내란 사태로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정상 복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특히 "무너진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고 있다"며 지난 1년의 성과를 강조했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p>
<p>
   <br />
</p>
<p>그는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국민 저력의 원천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국제질서 변화가 가져온 지정학적 위기는 대한민국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이어 "세계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산업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저출생과 지역소멸,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으로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공정한 규범이 확립된 정상 사회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국가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p>
<p>
   <br />
</p>
<p>경제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와 성장 전략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p>
<p>
   <br />
</p>
<p>그는 "반도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성장의 성과가 특정 기업과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중소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또 조만간 대규모 국가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며 국민성장펀드 확대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실용 외교 노선을 재확인했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강대국 사이에서 흔들리는 약소국이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강력한 자주국방과 실용적 국익 외교를 통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복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하며 "평화가 곧 성장이고 민생"이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사회 분야에서는 주가조작과 부동산 범죄 등 민생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을 약속했다.</p>
<p>
   <br />
</p>
<p>또 금융·복지·노동·의료·치안·재난 대응 전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누구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기자회견 말미에 "국정 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이라며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br />
</p>
<p>그러면서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p>
<p>
   <br />
</p>
<p>
   <b>아래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b>
</p>
<p>
   <br />
</p>
<p>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p>
<p>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p>
<p>국민주권정부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습니다.</p>
<p>
   <br />
</p>
<p>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안고,</p>
<p>대한민국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하루하루 절박한 마음으로</p>
<p>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p>
<p>
   <br />
</p>
<p>지난 1년, 우리는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p>
<p>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습니다.</p>
<p>
   <br />
</p>
<p>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p>
<p>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p>
<p>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까지,</p>
<p>
   <br />
</p>
<p>쉼 없이 몰아친 위기 앞에서도</p>
<p>하나 된 대한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에</p>
<p>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p>
<p>
   <br />
</p>
<p>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p>
<p>전 세계에 당당히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으며,</p>
<p>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p>
<p>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p>
<p>
   <br />
</p>
<p>어려운 문제일수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일념으로,</p>
<p>5,200만 주권자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의 나침반으로 삼았습니다.</p>
<p>
   <br />
</p>
<p>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고,</p>
<p>공직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 일이야말로</p>
<p>지난 1년 우리 정부가 일궈낸 가장 희망적인 변화라고 자부합니다.</p>
<p>
   <br />
</p>
<p>존경하는 국민 여러분,</p>
<p>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p>
<p>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습니다.</p>
<p>
   <br />
</p>
<p>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는 대한국민의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계기였으며,</p>
<p>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지정학적 위기는</p>
<p>대한민국의 뛰어난 산업·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p>
<p>
   <br />
</p>
<p>지난해와 올해, 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며</p>
<p>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p>
<p>
   <br />
</p>
<p>바다를 접한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협력하고 싶어 하고,</p>
<p>국토를 지키고 싶은 나라라면 모두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싶어 합니다.</p>
<p>
   <br />
</p>
<p>AI와 기후 위기로 인한 산업 대전환부터</p>
<p>저출생과 지역 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까지,</p>
<p>인류 보편의 과제들을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p>
<p>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p>
<p>
   <br />
</p>
<p>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p>
<p>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입니다.</p>
<p>
   <br />
</p>
<p>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p>
<p>"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삼겠습니다.</p>
<p>
   <br />
</p>
<p>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p>
<p>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p>
<p>'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p>
<p>
   <br />
</p>
<p>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p>
<p>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p>
<p>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p>
<p>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p>
<p>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p>
<p>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p>
<p>
   <br />
</p>
<p>이를 위한 네 가지 국정 목표를 말씀드립니다.</p>
<p>
   <br />
</p>
<p>첫째,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p>
<p>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p>
<p>
   <br />
</p>
<p>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p>
<p>첨단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p>
<p>
   <br />
</p>
<p>눈 깜짝 할 사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기술 패권 경쟁 시대입니다.</p>
<p>특정 분야에서, 잠시 앞섰다고 방심하면 금세 뒤처집니다.</p>
<p>
   <br />
</p>
<p>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p>
<p>'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하겠습니다.</p>
<p>
   <br />
</p>
<p>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과실이</p>
<p>특정 기업, 특정 지역, 특정 부문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p>
<p>
   <br />
</p>
<p>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와 기회가</p>
<p>중소 벤처기업에까지 흐르고, 우리 국토,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p>
<p>모든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p>
<p>
   <br />
</p>
<p>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p>
<p>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할 예정입니다.</p>
<p>
   <br />
</p>
<p>또한 뜨거운 성원을 받는 국민성장펀드가</p>
<p>'모두의 성장'이라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p>
<p>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p>
<p>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p>
<p>
   <br />
</p>
<p>첨단전략산업이 성장할수록 내 삶이 바뀐다는 신뢰가 있어야</p>
<p>더 과감한 국가적 투자도, 끊임없는 혁신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p>
<p>
   <br />
</p>
<p>둘째,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p>
<p>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p>
<p>
   <br />
</p>
<p>지난 1년, 대한민국은</p>
<p>더 이상 열강에 둘러싸여 흔들리는 동방의 작은 나라도,</p>
<p>국제질서의 변화를 수동적으로 따르는 후발 약자도 아님을 증명했습니다.</p>
<p>
   <br />
</p>
<p>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 회복 추진 등</p>
<p>지난 1년간 만들어 낸 외교 안보의 귀중한 성과들이</p>
<p>구체적 결실로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p>
<p>
   <br />
</p>
<p>평화가 곧 성장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라는 대원칙 아래</p>
<p>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공존과 공동번영의 길도</p>
<p>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p>
<p>
   <br />
</p>
<p>민주주의와 산업 경쟁력, 문화적 영향력까지 갖춘 대한민국은</p>
<p>이미 세계가 따라 배우고 싶은 모범 사례입니다.</p>
<p>
   <br />
</p>
<p>굳건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p>
<p>'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p>
<p>
   <br />
</p>
<p>셋째,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p>
<p>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p>
<p>
   <br />
</p>
<p>규칙을 어기면 이득을 보고, 반칙과 편법으로 성공하는 나라에서</p>
<p>어떤 혁신과 도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p>
<p>
   <br />
</p>
<p>국민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p>
<p>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고,</p>
<p>사회 곳곳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p>
<p>
   <br />
</p>
<p>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주가조작, 부동산 범죄 등</p>
<p>민생범죄는 철저히 엄단하고,</p>
<p>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입니다.</p>
<p>
   <br />
</p>
<p>넷째,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로서,</p>
<p>국민 모두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p>
<p>
   <br />
</p>
<p>빚에 허덕이다 생사를 고민하고,</p>
<p>살기 위한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나라에서</p>
<p>경제·산업 강국이라는 이름도, 외교·안보 강국이라는 성취도</p>
<p>결코 자랑스러울 수 없습니다.</p>
<p>
   <br />
</p>
<p>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국가의 책무는 없습니다.</p>
<p>목숨을 살리는 금융,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p>
<p>누구의 삶도 포기하지 않는 복지 체계, 범죄 없는 거리까지</p>
<p>틈새 없이 두툼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로 국민을 지키는</p>
<p>적극적이고 촘촘한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p>
<p>
   <br />
</p>
<p>금융, 복지, 노동, 의료, 치안, 재해 대응을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p>
<p>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p>
<p>
   <br />
</p>
<p>존경하는 국민 여러분,</p>
<p>지난 1년이 그랬듯, 앞으로도</p>
<p>국정운영의 유일한 기준은 오직 '국민의 삶'입니다.</p>
<p>
   <br />
</p>
<p>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p>
<p>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습니다.</p>
<p>
   <br />
</p>
<p>통상적 관행에서 벗어나 비상하게 판단하고 움직이겠습니다.</p>
<p>혁신을 이끄는 정부를 넘어, 정부 자체가 혁신의 모델이 되겠습니다.</p>
<p>
   <br />
</p>
<p>민생 앞에 부처 간 칸막이란 존재하지 않는 정부,</p>
<p>치열하게 토론하되 신속하게 집행하는 정부,</p>
<p>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는 정부로</p>
<p>끊임없이 진화하겠습니다.</p>
<p>
   <br />
</p>
<p>국민의 삶 앞에서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p>
<p>나라의 미래 앞에서 단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p>
<p>
   <br />
</p>
<p>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p>
<p>죽을힘을 다해 뛰겠습니다.</p>
<p>
   <br />
</p>
<p>그렇게,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습니다.</p>
<p>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p>
<p>지난 1년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사명을 이행하겠습니다.</p>
<p>
   <br />
</p>
<p>나라의 주인인 위대한 대한국민께서,</p>
<p>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여정에 함께해 주십시오.</p>
<p>
   <br />
</p>
<p>지금까지 그랬듯, 5,200만 주권자의 지혜를 등불 삼아,</p>
<p>'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p>
<p>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p>
<p>고맙습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9028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8 Jun 2026 16:15: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8 Jun 2026 16:1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70</guid>
		<title><![CDATA[시진핑, 평양 도착…7년 만에 북한 국빈방문 시작]]></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공영방송 CCTV 화면 캡쳐
      
   

[인터내셔널포커스]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8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의 방북으로, 북중 관계 강화와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양국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정오께 전용기 편으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전용기에서 내린 뒤 김 위원장과 따뜻하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북한 소년단원들이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북에는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핵심 지도부 인사들이 수행단으로 동행했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도 공항에서 시 주석 일행을 영접했다.

   

시 주석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북한을 공식 방문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중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 경제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약 9개월 만에 성사된 양국 최고지도자의 대면 회동으로,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북중 전략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8141855_qzrctusv.jpg" alt="10000435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공영방송 CCTV 화면 캡쳐</figcaption>
      </figure>
   </div>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8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의 방북으로, 북중 관계 강화와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양국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p>
<p>
   <br />
</p>
<p>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정오께 전용기 편으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p>
<p>
   <br />
</p>
<p>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전용기에서 내린 뒤 김 위원장과 따뜻하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북한 소년단원들이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p>
<p>
   <br />
</p>
<p>이번 방북에는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핵심 지도부 인사들이 수행단으로 동행했다.</p>
<p>
   <br />
</p>
<p>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도 공항에서 시 주석 일행을 영접했다.</p>
<p>
   <br />
</p>
<p>시 주석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북한을 공식 방문하며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중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 경제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p>
<p>
   <br />
</p>
<p>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이후 약 9개월 만에 성사된 양국 최고지도자의 대면 회동으로,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북중 전략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8959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8 Jun 2026 14:19: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8 Jun 2026 14:12: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9</guid>
		<title><![CDATA[시진핑 7년 만에 평양 방문…김정은과 북중관계 새 청사진 논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으로, 북중 전통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성사됐다. 당시 김 위원장은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번에는 시 주석이 답방 형식으로 평양을 찾게 됐다.

특히 올해는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다. 1961년 체결된 이 조약은 북중 관계의 제도적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은 이를 계기로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은 방북에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계승과 개척, 동행으로 북중 전통우호의 새로운 장을 열자'는 취지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그는 "중조 전통 우의는 양당·양국·양국 인민의 공동 자산"이라며 "시대가 변하고 국제정세가 변화해도 북중 우호는 굳건히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중 관계의 가장 큰 강점으로 최고지도자 간 전략적 소통을 꼽았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여섯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함께 설계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의 북중 관계를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선 관계"로 규정하며 향후 협력 방향으로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전략적 소통 강화다. 그는 양국이 고위급 교류 전통을 이어가며 당·정부·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친척처럼 자주 왕래하고 긴밀히 교류해야 한다"는 표현도 사용했다.

둘째는 사회주의 발전 경험 공유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과 조선노동당이 모두 사회주의 집권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과 체제 안정, 정치안보 수호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셋째는 실질 협력 확대다. 양국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는 국제무대 협력 심화다. 그는 유엔 중심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반대하며 국제사회의 공정성과 정의를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중 간 교류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철도·도로·항공 노선이 대부분 복원됐으며 베이징과 단둥, 평양을 연결하는 국제여객열차 운행도 재개됐다. 지난 5월에는 새로운 중국 유학생들이 평양에 도착해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인적 교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협력 확대 여부 역시 이번 회담의 주요 관심사다. 북한은 지방 발전과 경제건설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15·5 규획' 추진과 함께 주변국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와 교통, 관광, 교육,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되고 북러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중 양국이 어떤 수준의 전략적 공조를 구축할지도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선택한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북중 관계가 중국의 주변국 외교와 동북아 전략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2019년 방북 당시 시 주석은 북중우의탑을 참배하며 "선열을 기리고 세대 간 우호를 이어가자"는 뜻을 남겼다. 이번 방문 역시 역사적 유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외교 행보로 평가된다.

시 주석이 기고문에서 제시한 전략적 소통 강화, 사회주의 협력 확대, 실질 협력 심화, 국제무대 공조라는 네 가지 방향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7년 만에 이뤄진 이번 평양 방문은 북중 전통 우호관계의 계승을 넘어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으로, 북중 전통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p>
<p><br /></p>
<p>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성사됐다. 당시 김 위원장은 중국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번에는 시 주석이 답방 형식으로 평양을 찾게 됐다.</p>
<p><br /></p>
<p>특히 올해는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 되는 해다. 1961년 체결된 이 조약은 북중 관계의 제도적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은 이를 계기로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시 주석은 방북에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계승과 개척, 동행으로 북중 전통우호의 새로운 장을 열자'는 취지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그는 "중조 전통 우의는 양당·양국·양국 인민의 공동 자산"이라며 "시대가 변하고 국제정세가 변화해도 북중 우호는 굳건히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또한 북중 관계의 가장 큰 강점으로 최고지도자 간 전략적 소통을 꼽았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여섯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함께 설계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p>
<p><br /></p>
<p>시 주석은 현재의 북중 관계를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선 관계"로 규정하며 향후 협력 방향으로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p>
<p><br /></p>
<p>첫째는 전략적 소통 강화다. 그는 양국이 고위급 교류 전통을 이어가며 당·정부·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친척처럼 자주 왕래하고 긴밀히 교류해야 한다"는 표현도 사용했다.</p>
<p><br /></p>
<p>둘째는 사회주의 발전 경험 공유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과 조선노동당이 모두 사회주의 집권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과 체제 안정, 정치안보 수호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셋째는 실질 협력 확대다. 양국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넷째는 국제무대 협력 심화다. 그는 유엔 중심 국제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반대하며 국제사회의 공정성과 정의를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최근 북중 간 교류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철도·도로·항공 노선이 대부분 복원됐으며 베이징과 단둥, 평양을 연결하는 국제여객열차 운행도 재개됐다. 지난 5월에는 새로운 중국 유학생들이 평양에 도착해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인적 교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p>
<p><br /></p>
<p>경제협력 확대 여부 역시 이번 회담의 주요 관심사다. 북한은 지방 발전과 경제건설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15·5 규획' 추진과 함께 주변국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와 교통, 관광, 교육,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전략경쟁이 장기화되고 북러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중 양국이 어떤 수준의 전략적 공조를 구축할지도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선택한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북중 관계가 중국의 주변국 외교와 동북아 전략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다.</p>
<p><br /></p>
<p>2019년 방북 당시 시 주석은 북중우의탑을 참배하며 "선열을 기리고 세대 간 우호를 이어가자"는 뜻을 남겼다. 이번 방문 역시 역사적 유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래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외교 행보로 평가된다.</p>
<p><br /></p>
<p>시 주석이 기고문에서 제시한 전략적 소통 강화, 사회주의 협력 확대, 실질 협력 심화, 국제무대 공조라는 네 가지 방향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7년 만에 이뤄진 이번 평양 방문은 북중 전통 우호관계의 계승을 넘어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8902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8 Jun 2026 12:44: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8 Jun 2026 12:42: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8</guid>
		<title><![CDATA[中 유학생 90만 시대…세계 대학들 인재 쟁탈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학생들의 해외 진학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여전히 주요 유학 목적지로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유학 시장의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교육 컨설팅 기관 계덕교육(启德教育)이 최근 발표한 '2026 중국유학백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공부 중인 중국 유학생은 9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백서는 영국이 여전히 중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 목적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발표한 '오픈도어(Open Door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미국 내 중국 본토 출신 유학생은 26만5919명으로 나타났다. 영국 고등교육통계국(HESA)은 같은 기간 영국 내 중국인 유학생 수를 14만3200명으로 집계했다.

   

호주 역시 중국 학생 유치 경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0월 기준 중국 학생 등록 인원은 16만7922명에 달했다.

   

홍콩·싱가포르 경쟁 심화…말레이시아가 대안으로 부상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동남아 국가들의 약진이다.

   

그동안 중국 학생들이 선호하던 홍콩과 싱가포르의 입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입학 문턱이 낮은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유학지로 주목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MOHE)에 따르면 2024년 말레이시아에서 공부한 중국 유학생은 5만6198명에 달했다. 현지 교육계는 올해 중국 유학생 규모가 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영어 수업이 일반화돼 있고 영국·호주 명문대 분교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학비와 생활비 역시 미국·영국·호주에 비해 크게 낮아 중산층 가정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학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미국이나 영국 명문대 진학이 절대적 목표였다면 최근에는 취업 가능성, 학비 부담,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는 이러한 수요 변화의 대표적인 수혜국"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유학도 꾸준한 인기

   

한국 역시 중국 학생들의 주요 유학 목적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 증가가 한국 유학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대학들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학생들은 지리적 접근성과 문화적 친숙성, 비교적 낮은 유학 비용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백서는 한국이 아시아권 주요 유학 목적지 가운데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공계·의학계열 선호 뚜렷

   

중국 학생들의 전공 선택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압도적 인기를 누렸던 경영학과 금융학의 비중은 다소 감소한 반면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전자공학, 바이오, 에너지공학 등 이공계 분야의 지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관련 전공은 학사·석사·박사 과정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박사 과정에서는 생명과학, 기계공학, 에너지공학, 수학·물리학 등 기초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 제조업과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 육성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명문대도 중국 인재 확보 경쟁

   

글로벌 대학들의 중국 학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 대학들은 중국 내 인정 대학 명단을 확대하고 입학 기준을 완화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국제학생 정원을 늘리고 졸업 후 취업비자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은 비자 절차 간소화와 중독(中德)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인기 석사 과정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 대학평가기관 QS는 2030년 전 세계 국제학생 규모가 8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이 인재 확보 경쟁에 뛰어들면서 유학생 유치 정책도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중국 유학생 시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고등교육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8090626_eeypakze.jpg" alt="10000434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유학생들의 해외 진학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여전히 주요 유학 목적지로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유학 시장의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p>
<p>
   <br />
</p>
<p>중국 교육 컨설팅 기관 계덕교육(启德教育)이 최근 발표한 '2026 중국유학백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공부 중인 중국 유학생은 9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p>
<p>
   <br />
</p>
<p>백서는 영국이 여전히 중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학 목적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실제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발표한 '오픈도어(Open Door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학년도 미국 내 중국 본토 출신 유학생은 26만5919명으로 나타났다. 영국 고등교육통계국(HESA)은 같은 기간 영국 내 중국인 유학생 수를 14만3200명으로 집계했다.</p>
<p>
   <br />
</p>
<p>호주 역시 중국 학생 유치 경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0월 기준 중국 학생 등록 인원은 16만7922명에 달했다.</p>
<p>
   <br />
</p>
<p>홍콩·싱가포르 경쟁 심화…말레이시아가 대안으로 부상</p>
<p>
   <br />
</p>
<p>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동남아 국가들의 약진이다.</p>
<p>
   <br />
</p>
<p>그동안 중국 학생들이 선호하던 홍콩과 싱가포르의 입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입학 문턱이 낮은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유학지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MOHE)에 따르면 2024년 말레이시아에서 공부한 중국 유학생은 5만6198명에 달했다. 현지 교육계는 올해 중국 유학생 규모가 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
   <br />
</p>
<p>말레이시아는 영어 수업이 일반화돼 있고 영국·호주 명문대 분교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학비와 생활비 역시 미국·영국·호주에 비해 크게 낮아 중산층 가정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p>
<p>
   <br />
</p>
<p>유학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미국이나 영국 명문대 진학이 절대적 목표였다면 최근에는 취업 가능성, 학비 부담,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는 이러한 수요 변화의 대표적인 수혜국"이라고 분석했다.</p>
<p>
   <br />
</p>
<p>한국 유학도 꾸준한 인기</p>
<p>
   <br />
</p>
<p>한국 역시 중국 학생들의 주요 유학 목적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p>
<p>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 증가가 한국 유학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특히 한국 대학들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학생들은 지리적 접근성과 문화적 친숙성, 비교적 낮은 유학 비용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p>
<p>
   <br />
</p>
<p>백서는 한국이 아시아권 주요 유학 목적지 가운데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이공계·의학계열 선호 뚜렷</p>
<p>
   <br />
</p>
<p>중국 학생들의 전공 선택도 변화하고 있다.</p>
<p>
   <br />
</p>
<p>과거 압도적 인기를 누렸던 경영학과 금융학의 비중은 다소 감소한 반면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전자공학, 바이오, 에너지공학 등 이공계 분야의 지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p>
<p>
   <br />
</p>
<p>특히 컴퓨터 관련 전공은 학사·석사·박사 과정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p>
<p>
   <br />
</p>
<p>박사 과정에서는 생명과학, 기계공학, 에너지공학, 수학·물리학 등 기초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p>
<p>
   <br />
</p>
<p>이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 제조업과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 육성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해외 명문대도 중국 인재 확보 경쟁</p>
<p>
   <br />
</p>
<p>글로벌 대학들의 중국 학생 유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p>
<p>
   <br />
</p>
<p>영국 대학들은 중국 내 인정 대학 명단을 확대하고 입학 기준을 완화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국제학생 정원을 늘리고 졸업 후 취업비자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독일은 비자 절차 간소화와 중독(中德)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인기 석사 과정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세계 대학평가기관 QS는 2030년 전 세계 국제학생 규모가 8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p>
<p>
   <br />
</p>
<p>교육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이 인재 확보 경쟁에 뛰어들면서 유학생 유치 정책도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중국 유학생 시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고등교육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8769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8 Jun 2026 09:06: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8 Jun 2026 09:01: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7</guid>
		<title><![CDATA[1290만 수험생이 받은 과제…중국 교육의 미래를 읽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는 단순한 선발시험을 넘어 사회가 미래 세대에게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로 평가받는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약 1290만 명이 응시했다. 특히 작문 문제는 교육정책의 변화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영역으로 주목받는다.

   

2026년 가오카오 작문 문제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생각하는 능력'을 중시하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전국 공통권과 베이징, 톈진, 상하이 등 지역별 문제는 서로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공통된 방향성을 보여준다.

   

올해 출제된 문제들은 단순한 입시 과제를 넘어 중국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던지는 질문에 가깝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지키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언어


   

전국Ⅰ권은 언어와 성장의 관계에 주목했다.

   

문제는 "성장 과정에서 의미가 달라진 단어는 무엇인가"를 묻는다. 단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시대 변화를 반영하는 창이라고 전제한다.

   

수험생들은 '성공', '자유', '책임', '행복', '도전' 등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선택해 성장 과정 속에서 그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설명해야 했다.

   

출제 의도는 특정 단어를 해석하는 데 있지 않다. 변화하는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새롭게 이해하는지를 평가하는 데 있다.

   

세계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기술 혁명이 일상을 바꾸는 시대에 기존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기의 시대,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전국Ⅱ권은 올해 가장 철학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제시문은 "해와 달은 본체를 잃지 않기에 다시 빛나고, 강과 하천은 근원을 잃지 않기에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는 고전 구절을 인용했다.

   

문제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 발전, 문명 진화 과정에서 어려움과 위기는 불가피하지만 본질을 잃지 않는다면 결국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수험생들은 이를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도 있고, 사회와 국가, 문명의 발전 과정에 대입할 수도 있다.

   

최근 중국이 경제 구조 전환과 기술 경쟁 심화, 국제 정세 변화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문제는 단순한 인생론을 넘어 위기 속에서도 정체성과 가치, 원칙을 지키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


   

베이징권 논설문 주제인 '계획 세우기와 공들이기(做规划与下功夫)'는 목표와 실천의 관계를 묻는다.

   

문제는 원나라 학자 정단례(程端礼)의 독서법을 소개하며 체계적인 계획과 꾸준한 실천이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개인의 독서와 학습을 넘어 국가와 사회 발전까지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계획은 방향을 제시하지만 결과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실행력이다. 계획과 실천 가운데 어느 하나만으로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 메시지다.

   

이는 최근 중국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과학기술 자립 전략에서도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장기적인 비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함께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고민하게 만든 것이다.

   


   깊이 읽기의 가치를 되묻다


   

베이징권의 또 다른 문제인 '함영저화(含英咀华)'는 올해 가장 인문학적인 문제로 평가된다.

   

함영저화는 꽃을 입에 머금고 향기를 음미하듯 시문과 예술작품의 정수를 반복해 되새기고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짧은 영상과 인공지능이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제공하는 시대에 이 같은 주제가 출제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문제는 독서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작품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최근 중국 교육계가 고전 읽기와 전통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흐름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정보의 양보다 이해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교육 철학이 반영된 출제로 볼 수 있다.

   


   순응과 창조 사이


   

톈진권은 '조(调)'라는 한 글자를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했다.

   

화가가 물감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남수북조(南水北调) 프로젝트를 사례로 제시하며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능력과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능력을 동시에 조명했다.

   

'조'에는 현실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적응하는 의미와 기존 틀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출제진은 순응과 혁신이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중국이 강조하는 혁신 발전 전략과도 맞물린다. 현실을 무시한 급격한 변화도, 변화를 거부하는 경직성도 아닌 균형 잡힌 혁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시대 인간의 상상력을 묻다


   

상하이권은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문제였다.

   

문제는 "모든 사람은 세상에 대한 상상을 갖고 있으며, 과학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상상력도 변화시킨다"는 제시문을 통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도록 했다.

   

생성형 AI가 일상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로봇과 가상현실, 양자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현재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경쟁력만으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AI가 정보를 생산하고 분석하는 시대에는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중요해진다.

   

상하이 작문 문제는 이러한 시대적 고민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한 문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인재를 향한 중국 교육의 청사진


   

올해 가오카오 작문 문제들을 하나로 연결해 보면 중국 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인재상의 윤곽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난다.

   

전국Ⅰ권은 변화하는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전국Ⅱ권은 위기 속에서도 본질을 지키는 힘을 이야기했다. 베이징권은 계획과 실천,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자기 성찰과 실행력을 요구했고, 톈진권은 창의성과 적응력을 조명했다. 상하이권은 AI 시대에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상상력과 통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입시 문제가 아니다.

   

중국 교육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소양(核心素养)' 교육과 맞물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제시하는 하나의 청사진에 가깝다.

   

과거 제조업 중심 성장기에는 정해진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기술 혁명과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오늘날에는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1290만 명의 수험생이 마주한 올해의 질문은 결국 하나로 수렴된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꾸며, 어떻게 미래를 상상할 것인가.

   

2026년 가오카오 작문은 중국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던진 교육적 질문이자 미래 인재상에 대한 청사진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7230105_mimbouzi.jpg" alt="10000433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6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는 단순한 선발시험을 넘어 사회가 미래 세대에게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로 평가받는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약 1290만 명이 응시했다. 특히 작문 문제는 교육정책의 변화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영역으로 주목받는다.</p>
<p>
   <br />
</p>
<p>2026년 가오카오 작문 문제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생각하는 능력'을 중시하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전국 공통권과 베이징, 톈진, 상하이 등 지역별 문제는 서로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공통된 방향성을 보여준다.</p>
<p>
   <br />
</p>
<p>올해 출제된 문제들은 단순한 입시 과제를 넘어 중국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던지는 질문에 가깝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지키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
   <b>변화하는 시대, 변화하는 언어</b>
</p>
<p>
   <br />
</p>
<p>전국Ⅰ권은 언어와 성장의 관계에 주목했다.</p>
<p>
   <br />
</p>
<p>문제는 "성장 과정에서 의미가 달라진 단어는 무엇인가"를 묻는다. 단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시대 변화를 반영하는 창이라고 전제한다.</p>
<p>
   <br />
</p>
<p>수험생들은 '성공', '자유', '책임', '행복', '도전' 등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선택해 성장 과정 속에서 그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설명해야 했다.</p>
<p>
   <br />
</p>
<p>출제 의도는 특정 단어를 해석하는 데 있지 않다. 변화하는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새롭게 이해하는지를 평가하는 데 있다.</p>
<p>
   <br />
</p>
<p>세계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기술 혁명이 일상을 바꾸는 시대에 기존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
   <b>위기의 시대,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b>
</p>
<p>
   <br />
</p>
<p>전국Ⅱ권은 올해 가장 철학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
   <br />
</p>
<p>제시문은 "해와 달은 본체를 잃지 않기에 다시 빛나고, 강과 하천은 근원을 잃지 않기에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는 고전 구절을 인용했다.</p>
<p>
   <br />
</p>
<p>문제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 발전, 문명 진화 과정에서 어려움과 위기는 불가피하지만 본질을 잃지 않는다면 결국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p>
<p>
   <br />
</p>
<p>수험생들은 이를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도 있고, 사회와 국가, 문명의 발전 과정에 대입할 수도 있다.</p>
<p>
   <br />
</p>
<p>최근 중국이 경제 구조 전환과 기술 경쟁 심화, 국제 정세 변화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문제는 단순한 인생론을 넘어 위기 속에서도 정체성과 가치, 원칙을 지키는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
   <b>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b>
</p>
<p>
   <br />
</p>
<p>베이징권 논설문 주제인 '계획 세우기와 공들이기(做规划与下功夫)'는 목표와 실천의 관계를 묻는다.</p>
<p>
   <br />
</p>
<p>문제는 원나라 학자 정단례(程端礼)의 독서법을 소개하며 체계적인 계획과 꾸준한 실천이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을 제시했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개인의 독서와 학습을 넘어 국가와 사회 발전까지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p>
<p>
   <br />
</p>
<p>좋은 계획은 방향을 제시하지만 결과를 만드는 것은 결국 실행력이다. 계획과 실천 가운데 어느 하나만으로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 메시지다.</p>
<p>
   <br />
</p>
<p>이는 최근 중국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과학기술 자립 전략에서도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장기적인 비전과 지속적인 노력이 함께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고민하게 만든 것이다.</p>
<p>
   <br />
</p>
<p>
   <b>깊이 읽기의 가치를 되묻다</b>
</p>
<p>
   <br />
</p>
<p>베이징권의 또 다른 문제인 '함영저화(含英咀华)'는 올해 가장 인문학적인 문제로 평가된다.</p>
<p>
   <br />
</p>
<p>함영저화는 꽃을 입에 머금고 향기를 음미하듯 시문과 예술작품의 정수를 반복해 되새기고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의미한다.</p>
<p>
   <br />
</p>
<p>짧은 영상과 인공지능이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제공하는 시대에 이 같은 주제가 출제된 것은 의미심장하다.</p>
<p>
   <br />
</p>
<p>문제는 독서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과 한 편의 작품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p>
<p>
   <br />
</p>
<p>최근 중국 교육계가 고전 읽기와 전통문화 교육을 강화하는 흐름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정보의 양보다 이해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교육 철학이 반영된 출제로 볼 수 있다.</p>
<p>
   <br />
</p>
<p>
   <b>순응과 창조 사이</b>
</p>
<p>
   <br />
</p>
<p>톈진권은 '조(调)'라는 한 글자를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했다.</p>
<p>
   <br />
</p>
<p>화가가 물감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남수북조(南水北调) 프로젝트를 사례로 제시하며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능력과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능력을 동시에 조명했다.</p>
<p>
   <br />
</p>
<p>'조'에는 현실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적응하는 의미와 기존 틀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p>
<p>
   <br />
</p>
<p>출제진은 순응과 혁신이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이는 최근 중국이 강조하는 혁신 발전 전략과도 맞물린다. 현실을 무시한 급격한 변화도, 변화를 거부하는 경직성도 아닌 균형 잡힌 혁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
   <b>AI 시대 인간의 상상력을 묻다</b>
</p>
<p>
   <br />
</p>
<p>상하이권은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문제였다.</p>
<p>
   <br />
</p>
<p>문제는 "모든 사람은 세상에 대한 상상을 갖고 있으며, 과학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상상력도 변화시킨다"는 제시문을 통해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도록 했다.</p>
<p>
   <br />
</p>
<p>생성형 AI가 일상 속으로 빠르게 들어오고 로봇과 가상현실, 양자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셈이다.</p>
<p>
   <br />
</p>
<p>중국은 현재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경쟁력만으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p>
<p>
   <br />
</p>
<p>AI가 정보를 생산하고 분석하는 시대에는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중요해진다.</p>
<p>
   <br />
</p>
<p>상하이 작문 문제는 이러한 시대적 고민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한 문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
   <b>미래 인재를 향한 중국 교육의 청사진</b>
</p>
<p>
   <br />
</p>
<p>올해 가오카오 작문 문제들을 하나로 연결해 보면 중국 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인재상의 윤곽이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난다.</p>
<p>
   <br />
</p>
<p>전국Ⅰ권은 변화하는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전국Ⅱ권은 위기 속에서도 본질을 지키는 힘을 이야기했다. 베이징권은 계획과 실천,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자기 성찰과 실행력을 요구했고, 톈진권은 창의성과 적응력을 조명했다. 상하이권은 AI 시대에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상상력과 통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
   <br />
</p>
<p>이는 단순한 입시 문제가 아니다.</p>
<p>
   <br />
</p>
<p>중국 교육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소양(核心素养)' 교육과 맞물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제시하는 하나의 청사진에 가깝다.</p>
<p>
   <br />
</p>
<p>과거 제조업 중심 성장기에는 정해진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기술 혁명과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오늘날에는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p>
   <br />
</p>
<p>1290만 명의 수험생이 마주한 올해의 질문은 결국 하나로 수렴된다.</p>
<p>
   <br />
</p>
<p>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꾸며, 어떻게 미래를 상상할 것인가.</p>
<p>
   <br />
</p>
<p>2026년 가오카오 작문은 중국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던진 교육적 질문이자 미래 인재상에 대한 청사진이었다.</p>
<p>
   <br />
</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840238.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7 Jun 2026 23:03: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7 Jun 2026 22:50: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6</guid>
		<title><![CDATA[일본 식탁 덮친 ‘바나나 쇼크’…중동 위기에 공급망 흔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바나나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과일 수급 문제가 아니라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그리고 일본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심각한 수준의 바나나 공급 압박에 직면했다. 일본 수입 바나나 유통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업체들마저 공급 차질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관계자는 "바나나가 일본 식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바나나 소비가 많은 국가다. 연간 수입량은 약 100만 톤에 이르며 사과와 감귤을 제치고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일본에서 유통되는 바나나 대부분은 해외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제품이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접하는 노란 바나나는 자연 상태에서 익은 과일이 아니다. 필리핀과 에콰도르 등에서 수확된 바나나는 녹색 상태로 일본에 들어온 뒤 별도의 숙성 시설에서 에틸렌 가스를 이용해 익혀진다. 이 과정이 중단되면 바나나는 정상적인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렵다.

   

문제는 최근 일본 내 에틸렌 공급이 크게 줄고 있다는 점이다. 에틸렌은 석유화학 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로, 생산 과정에서 나프타(납사)가 필요하다. 일본은 필요한 나프타의 상당 부분을 중동 지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 부족에 물류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나프타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고, 이는 곧바로 에틸렌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

   

업계는 현재 국내외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상황이 쉽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기존 재고를 활용해 당장 공급은 유지하고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바나나 유통 물량 감소와 가격 상승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사태는 일본 산업구조 변화의 이면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일본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화학 생산국 가운데 하나였다. 에틸렌 생산량은 세계 상위권을 유지했고, 일본 화학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은 범용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반도체 소재와 탄소섬유, 첨단 화학소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중심을 옮겼다.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선택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기초 화학산업 기반은 점차 약화됐다.

   

현재 일본의 상당수 에틸렌 생산시설은 1970~1980년대에 건설돼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평상시에는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국제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자 공급망의 약점이 한꺼번에 노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바나나 공급난을 단순한 과일 품귀 현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과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초 원료 분야에서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현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일본 소비자들의 식탁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 시대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바나나 공급난 자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는 일본이 에너지 안보와 원료 자급 능력,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바나나 한 개를 둘러싼 위기가 결국 일본 경제의 구조적 과제를 드러낸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7215815_gqpzulby.jpg" alt="10000434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에서 바나나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과일 수급 문제가 아니라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그리고 일본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현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심각한 수준의 바나나 공급 압박에 직면했다. 일본 수입 바나나 유통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업체들마저 공급 차질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관계자는 "바나나가 일본 식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p>
<p>
   <br />
</p>
<p>일본은 세계적으로도 바나나 소비가 많은 국가다. 연간 수입량은 약 100만 톤에 이르며 사과와 감귤을 제치고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일본에서 유통되는 바나나 대부분은 해외에서 생산돼 수입되는 제품이다.</p>
<p>
   <br />
</p>
<p>특히 일본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접하는 노란 바나나는 자연 상태에서 익은 과일이 아니다. 필리핀과 에콰도르 등에서 수확된 바나나는 녹색 상태로 일본에 들어온 뒤 별도의 숙성 시설에서 에틸렌 가스를 이용해 익혀진다. 이 과정이 중단되면 바나나는 정상적인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렵다.</p>
<p>
   <br />
</p>
<p>문제는 최근 일본 내 에틸렌 공급이 크게 줄고 있다는 점이다. 에틸렌은 석유화학 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로, 생산 과정에서 나프타(납사)가 필요하다. 일본은 필요한 나프타의 상당 부분을 중동 지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p>
<p>
   <br />
</p>
<p>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 부족에 물류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나프타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고, 이는 곧바로 에틸렌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p>
<p>
   <br />
</p>
<p>업계는 현재 국내외 대체 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상황이 쉽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기존 재고를 활용해 당장 공급은 유지하고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바나나 유통 물량 감소와 가격 상승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p>
<p>
   <br />
</p>
<p>이번 사태는 일본 산업구조 변화의 이면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제기된다.</p>
<p>
   <br />
</p>
<p>일본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석유화학 생산국 가운데 하나였다. 에틸렌 생산량은 세계 상위권을 유지했고, 일본 화학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했다.</p>
<p>
   <br />
</p>
<p>그러나 이후 일본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은 범용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반도체 소재와 탄소섬유, 첨단 화학소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중심을 옮겼다.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선택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기초 화학산업 기반은 점차 약화됐다.</p>
<p>
   <br />
</p>
<p>현재 일본의 상당수 에틸렌 생산시설은 1970~1980년대에 건설돼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평상시에는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국제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자 공급망의 약점이 한꺼번에 노출되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바나나 공급난을 단순한 과일 품귀 현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과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초 원료 분야에서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현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p>
<p>
   <br />
</p>
<p>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일본 소비자들의 식탁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 시대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바나나 공급난 자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는 일본이 에너지 안보와 원료 자급 능력,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p>
<p>
   <br />
</p>
<p>바나나 한 개를 둘러싼 위기가 결국 일본 경제의 구조적 과제를 드러낸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8370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7 Jun 2026 22:02: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7 Jun 2026 21:57: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5</guid>
		<title><![CDATA[중국 가오카오 작문 공개…‘계획·독서·창의성·기술’ 화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2026년 대학입시(가오카오) 작문 문제들이 공개되면서 교육계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작문 주제는 단순한 지식 평가를 넘어 계획과 실천, 깊이 있는 독서, 창의적 사고, 그리고 과학기술 시대의 인간상을 성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계획과 노력의 관계 묻는 전국권 작문

전국권 제1문항은 “발전에는 계획이 필요하고, 차근차근 실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계획 세우기와 공들이기(做规划与下功夫)」를 주제로 한 논설문 작성을 요구했다.

수험생들은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꾸준한 실천의 가치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했다. 명확한 논지와 충분한 근거, 합리적인 논증이 요구되면서 사고력과 논리 전개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분석된다.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서술하는 ‘함영저화’

제2문항은 중국 고전 표현인 ‘함영저화(含英咀华)’를 주제로 출제됐다.

‘함영저화’는 꽃을 입에 머금고 향기를 음미하듯 시문이나 예술작품의 정수를 반복해서 되새기고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뜻한다.

수험생들은 독서, 예술 감상, 또는 삶의 경험 가운데 인상 깊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서사문을 작성해야 했으며, 세밀한 묘사와 진솔한 체험을 통해 깊이 있는 사유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었다.

톈진 “조(调)” 한 글자로 창의성과 사고력 평가

톈진시 작문 문제는 한 글자 ‘조(调)’에 담긴 의미를 활용했다.

제시문은 화가가 색을 조합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과 남수북조(南水北调) 사업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조’가 순응과 창조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해야 했으며, 주제 선정과 문체 선택에 비교적 넓은 자유가 주어졌다.

교육계에서는 이 문제가 현실에 적응하는 능력과 기존 틀을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드는 창조적 사고를 함께 평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기술이 바꾸는 상상력” 제시

상하이시 작문 문제는 과학기술과 인간의 상상력을 연결하는 철학적 질문을 던졌다.

문제는 “모든 사람은 세상에 대한 상상을 갖고 있으며, 과학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상상력도 변화시킨다”는 내용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견해와 생각을 서술하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우주개발 등 첨단기술이 인간의 사고방식과 미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었다.

“암기보다 사고력” 강조한 올해 가오카오

교육 전문가들은 올해 작문 문제들이 단순 암기식 학습보다는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그리고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찰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계획과 실천, 깊이 있는 독서, 창조적 문제 해결, 기술과 인간의 관계 등은 현대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중국 가오카오에는 약 1,290만 명이 응시했으며, 작문 문제 역시 중국 사회가 미래 세대에게 기대하는 가치와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07183211_inrpslgb.jpg" alt="10000433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3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2026년 대학입시(가오카오) 작문 문제들이 공개되면서 교육계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작문 주제는 단순한 지식 평가를 넘어 계획과 실천, 깊이 있는 독서, 창의적 사고, 그리고 과학기술 시대의 인간상을 성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p>
<p><br /></p>
<p><b>계획과 노력의 관계 묻는 전국권 작문</b></p>
<p><br /></p>
<p>전국권 제1문항은 “발전에는 계획이 필요하고, 차근차근 실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제시문을 바탕으로 「계획 세우기와 공들이기(做规划与下功夫)」를 주제로 한 논설문 작성을 요구했다.</p>
<p><br /></p>
<p>수험생들은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꾸준한 실천의 가치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했다. 명확한 논지와 충분한 근거, 합리적인 논증이 요구되면서 사고력과 논리 전개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분석된다.</p>
<p><br /></p>
<p><b>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서술하는 ‘함영저화’</b></p>
<p><br /></p>
<p>제2문항은 중국 고전 표현인 ‘함영저화(含英咀华)’를 주제로 출제됐다.</p>
<p><br /></p>
<p>‘함영저화’는 꽃을 입에 머금고 향기를 음미하듯 시문이나 예술작품의 정수를 반복해서 되새기고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뜻한다.</p>
<p><br /></p>
<p>수험생들은 독서, 예술 감상, 또는 삶의 경험 가운데 인상 깊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서사문을 작성해야 했으며, 세밀한 묘사와 진솔한 체험을 통해 깊이 있는 사유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었다.</p>
<p><br /></p>
<p><b>톈진 “조(调)” 한 글자로 창의성과 사고력 평가</b></p>
<p><br /></p>
<p>톈진시 작문 문제는 한 글자 ‘조(调)’에 담긴 의미를 활용했다.</p>
<p><br /></p>
<p>제시문은 화가가 색을 조합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과 남수북조(南水北调) 사업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조’가 순응과 창조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고 설명했다.</p>
<p><br /></p>
<p>수험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해야 했으며, 주제 선정과 문체 선택에 비교적 넓은 자유가 주어졌다.</p>
<p><br /></p>
<p>교육계에서는 이 문제가 현실에 적응하는 능력과 기존 틀을 넘어 새로운 길을 만드는 창조적 사고를 함께 평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b>상하이 “기술이 바꾸는 상상력” 제시</b></p>
<p><br /></p>
<p>상하이시 작문 문제는 과학기술과 인간의 상상력을 연결하는 철학적 질문을 던졌다.</p>
<p><br /></p>
<p>문제는 “모든 사람은 세상에 대한 상상을 갖고 있으며, 과학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우리의 상상력도 변화시킨다”는 내용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견해와 생각을 서술하도록 했다.</p>
<p><br /></p>
<p>수험생들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우주개발 등 첨단기술이 인간의 사고방식과 미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었다.</p>
<p><br /></p>
<p><b>“암기보다 사고력” 강조한 올해 가오카오</b></p>
<p><br /></p>
<p>교육 전문가들은 올해 작문 문제들이 단순 암기식 학습보다는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그리고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찰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p>
<p><br /></p>
<p>특히 계획과 실천, 깊이 있는 독서, 창조적 문제 해결, 기술과 인간의 관계 등은 현대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요구하는 핵심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올해 중국 가오카오에는 약 1,290만 명이 응시했으며, 작문 문제 역시 중국 사회가 미래 세대에게 기대하는 가치와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8245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7 Jun 2026 18:32: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7 Jun 2026 18:2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4</guid>
		<title><![CDATA[월드컵 앞두고 비자 갈등…이란 "미국의 정치적 차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란축구협회가 미국 정부를 향해 "국제 스포츠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선수단은 입국 허가를 받았지만, 일부 대표팀 운영진과 지원 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란 타스님통신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차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대표팀 운영에 필수적인 행정·관리 인력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정치적 결정"이라며 "이는 국제 스포츠 규범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이 이란 대표단에 대해 불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제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FIFA가 월드컵 주관 기구로서 관련 인원들의 입국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자 발급이 거부된 인원에는 이란축구협회의 메흐디 하라티 집행이사, 헤다야트 몬비니 사무총장, 언론담당 책임자 모흐센 모타메드키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수단과 함께 미국이 아닌 멕시코로 이동해 비자 발급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반면 미국 정부는 선수단의 월드컵 참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이란 선수단의 미국 입국 비자가 승인됐다고 확인하며, 대표팀 선수들의 대회 참가 자격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선수뿐 아니라 감독진, 행정 인력, 기술 자문단 등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인원 상당수가 여전히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란 주재 터키대사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왜 핵심 지원 인력에 대한 비자 거부 문제는 언급하지 않는가"라며 "이란 대표팀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극단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번 비자 논란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으로,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고, 21일에는 벨기에, 26일에는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맞붙는다.

   

한편 FIFA는 비자 발급 문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하는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7114149_qlvqssxf.jpg" alt="10000433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1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란축구협회가 미국 정부를 향해 "국제 스포츠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선수단은 입국 허가를 받았지만, 일부 대표팀 운영진과 지원 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p>
<p>
   <br />
</p>
<p>이란 타스님통신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차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협회는 성명에서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 대표팀 운영에 필수적인 행정·관리 인력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정치적 결정"이라며 "이는 국제 스포츠 규범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p>
<p>
   <br />
</p>
<p>또한 미국이 이란 대표단에 대해 불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제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FIFA가 월드컵 주관 기구로서 관련 인원들의 입국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br />
</p>
<p>비자 발급이 거부된 인원에는 이란축구협회의 메흐디 하라티 집행이사, 헤다야트 몬비니 사무총장, 언론담당 책임자 모흐센 모타메드키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수단과 함께 미국이 아닌 멕시코로 이동해 비자 발급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p>
<p>
   <br />
</p>
<p>반면 미국 정부는 선수단의 월드컵 참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이란 선수단의 미국 입국 비자가 승인됐다고 확인하며, 대표팀 선수들의 대회 참가 자격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그러나 이란 측은 선수뿐 아니라 감독진, 행정 인력, 기술 자문단 등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인원 상당수가 여전히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p>
<p>
   <br />
</p>
<p>이란 주재 터키대사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왜 핵심 지원 인력에 대한 비자 거부 문제는 언급하지 않는가"라며 "이란 대표팀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극단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p>
<p>
   <br />
</p>
<p>이번 비자 논란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란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으로,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고, 21일에는 벨기에, 26일에는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맞붙는다.</p>
<p>
   <br />
</p>
<p>한편 FIFA는 비자 발급 문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하는 방안을 승인한 바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8000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7 Jun 2026 11:43: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7 Jun 2026 11:40: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3</guid>
		<title><![CDATA[중국 대학입시 시작…전국 1,290만 수험생 응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역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학시험(가오카오·高考)이 7일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자는 총 1,29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전국에 7,981개 시험장과 34만8,000여 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시험 첫날에는 국어와 수학 과목이 치러진다. 전국 공통시험 과목은 국어·수학·외국어 3개 과목이며, 시험 일정은 6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중국 교육당국에 따르면 현재 29개 성·시·자치구가 대학입시 종합개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 수험생들은 공통시험 종료 후 6월 9일과 10일에 선택과목 시험에도 응시하게 된다. 선택과목 구성과 세부 시험 일정은 각 지역 교육당국이 자체적으로 결정해 공고했다.

당국은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시험장에 무선 신호 차단 장비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최근 확산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 등 첨단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별도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

장애 수험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교육부는 올해 1만4,000여 명의 장애 수험생에게 시험 편의를 제공하며, 5개 성에 거주하는 전맹(全盲) 수험생 7명을 위해 점자 시험지를 별도로 제작했다.

기상 악화와 자연재해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책도 마련됐다. 중국 교육부는 폭우·홍수·공중보건 위기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비상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2만1,000개의 예비 시험실이 확보된 상태로, 교육당국은 극한 기상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07110512_tadkymac.jpg" alt="10000433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전역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학시험(가오카오·高考)이 7일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자는 총 1,29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전국에 7,981개 시험장과 34만8,000여 개 시험실이 운영된다.</p>
<p><br /></p>
<p>시험 첫날에는 국어와 수학 과목이 치러진다. 전국 공통시험 과목은 국어·수학·외국어 3개 과목이며, 시험 일정은 6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p>
<p><br /></p>
<p>중국 교육당국에 따르면 현재 29개 성·시·자치구가 대학입시 종합개혁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 수험생들은 공통시험 종료 후 6월 9일과 10일에 선택과목 시험에도 응시하게 된다. 선택과목 구성과 세부 시험 일정은 각 지역 교육당국이 자체적으로 결정해 공고했다.</p>
<p><br /></p>
<p>당국은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시험장에 무선 신호 차단 장비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최근 확산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 등 첨단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별도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p>
<p><br /></p>
<p>장애 수험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교육부는 올해 1만4,000여 명의 장애 수험생에게 시험 편의를 제공하며, 5개 성에 거주하는 전맹(全盲) 수험생 7명을 위해 점자 시험지를 별도로 제작했다.</p>
<p><br /></p>
<p>기상 악화와 자연재해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책도 마련됐다. 중국 교육부는 폭우·홍수·공중보건 위기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비상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p>
<p><br /></p>
<p>현재 전국적으로 2만1,000개의 예비 시험실이 확보된 상태로, 교육당국은 극한 기상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978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7 Jun 2026 11:05: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7 Jun 2026 11:04: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2</guid>
		<title><![CDATA[태극기 뒤에 숨은 극단주의의 얼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한국 사회에서 극우는 더 이상 주변부 현상이 아니다.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와 일부 집회 현장에서만 목격되던 극단주의 담론은 이제 정치권과 종교계, 유튜브 생태계, 거리 시위까지 확산되며 공적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벌어진 계엄 논란과 탄핵 정국, 부정선거 음모론, 법원 난입 사태 논란 등은 한국 민주주의가 극단주의 정치의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

극우는 단순히 강경한 보수와 다르다. 보수는 기존 질서와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면서도 민주주의 제도 안에서 경쟁한다. 반면 극우는 정치적 경쟁 상대를 정당한 경쟁자로 보기보다 제거해야 할 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들이 선거에서 패배하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사법부가 불리한 판단을 내리면 정치적 음모를 의심하며, 언론이 비판하면 편향된 세력으로 몰아붙인다.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핵심인 신뢰와 절차적 정당성은 훼손된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은 한국 극우의 성장 배경을 단순한 정치 현상이 아니라 분단 체제와 냉전 문화, 특정 종교 세력의 정치화,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 그리고 세계적 우익 포퓰리즘의 영향이 결합된 복합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한국 극우를 단순한 보수 정치의 급진화가 아닌 역사적·사회적 구조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극우의 가장 큰 특징은 반공주의와 종교적 신념, 그리고 국가주의적 담론이 결합한 독특한 정치 문화에 있다. 유럽 극우가 이민 문제와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한국 극우는 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경험 속에서 형성됐다. 반공주의는 오랜 기간 안보 정책을 넘어 정치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가치로 기능해 왔다.

문제는 이러한 냉전적 사고가 오늘날에도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석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정치적 반대 세력은 물론 시민단체와 노동계, 학계, 언론까지도 쉽게 '친북', '종북', '친중'이라는 낙인의 대상이 된다. 복잡한 사회 갈등을 구조적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음모론적 프레임으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특히 일부 종교 세력이 정치 영역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정치는 점차 선과 악의 절대적 대결 구도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정 정치인은 국가를 구할 지도자로 신격화되고, 반대 세력은 국가를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타협과 공존, 숙의와 설득은 설 자리를 잃고 진영 간 적대감만 남게 된다.

오늘날 일부 극우 집회에서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이러한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친미 감정을 넘어 한국 사회를 냉전 안보 질서의 상징 공간으로 인식하는 시각을 반영한다. 경우에 따라 이스라엘 국기까지 등장하는 현상 역시 정치적·종교적 가치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정체성 정치의 단면으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미국 MAGA 운동과의 공명 현상도 눈에 띈다. 미국 극우 진영에서 유행한 부정선거론, 정치 지도자 우상화, 반이민 정서, 반페미니즘 담론 등이 국내 일부 세력에 의해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유튜브와 SNS는 이러한 담론의 확산을 가속화했다. 사실과 검증보다 감정과 확신이 우선하는 정치 문화가 형성되면서 사회적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극우 세력이 젊은 세대를 흡수하는 방식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취업난과 주거 불안, 경제적 양극화로 누적된 불만을 여성, 이주민, 중국인, 진보 세력 등 특정 집단에 대한 적대감으로 전환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회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희생양을 설정해 분노를 조직하는 방식은 세계 각국 극우 포퓰리즘이 보여준 전형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극우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혐오 표현 자체보다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신을 조직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점이다. 선거를 믿지 않고, 법원을 믿지 않으며, 언론과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 결국 남는 것은 제도가 아니라 특정 지도자와 집단에 대한 맹목적 충성뿐이다.

민주주의는 완벽한 체제가 아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문제는 민주주의의 원칙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제도를 부정하고, 정치적 반대자를 국가의 적으로 규정하며, 종교적 신념을 국가 운영 원리로 강요하는 순간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물론 극우 현상의 성장에는 정치권의 무능과 사회경제적 불안이라는 현실적 배경도 존재한다. 따라서 극우 지지자 전체를 조롱하거나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를 이용해 혐오와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하는 정치 세력과 선동 구조를 정확히 바라보는 일이다.

대한민국은 군사독재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이뤄낸 나라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한 번 성취했다고 해서 영원히 유지되는 제도가 아니다. 거짓이 진실을 대체하고, 혐오가 공존을 압도하며, 음모론이 상식을 밀어낼 때 민주주의는 서서히 침식된다.

오늘날 한국 극우의 문제는 단순히 특정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신뢰와 관용, 다원주의를 약화시키는 구조적 위험 요소다. 진정한 애국은 다른 시민을 적으로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같은 헌법과 제도 안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있다.

지금 한국 사회가 경계해야 할 것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이 아니다. 민주주의보다 증오를, 사실보다 음모론을, 공존보다 적대를 앞세우는 극단주의 정치 그 자체다. 민주주의는 외부의 적에 의해 무너지기도 하지만, 더 자주 내부의 불신과 광신, 혐오에 의해 흔들린다. 한국 사회가 극우의 확산을 단순한 정치적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이 글은 국내외 학술연구와 언론보도를 참고해 작성됐으며, 해석과 평가는 필자의 견해입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07084327_dukiaubn.jpg" alt="10000433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p>
<p>&nbsp;</p>
<p>한국 사회에서 극우는 더 이상 주변부 현상이 아니다.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와 일부 집회 현장에서만 목격되던 극단주의 담론은 이제 정치권과 종교계, 유튜브 생태계, 거리 시위까지 확산되며 공적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벌어진 계엄 논란과 탄핵 정국, 부정선거 음모론, 법원 난입 사태 논란 등은 한국 민주주의가 극단주의 정치의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된다.</p>
<p><br /></p>
<p>극우는 단순히 강경한 보수와 다르다. 보수는 기존 질서와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면서도 민주주의 제도 안에서 경쟁한다. 반면 극우는 정치적 경쟁 상대를 정당한 경쟁자로 보기보다 제거해야 할 적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들이 선거에서 패배하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사법부가 불리한 판단을 내리면 정치적 음모를 의심하며, 언론이 비판하면 편향된 세력으로 몰아붙인다.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핵심인 신뢰와 절차적 정당성은 훼손된다.</p>
<p><br /></p>
<p>실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은 한국 극우의 성장 배경을 단순한 정치 현상이 아니라 분단 체제와 냉전 문화, 특정 종교 세력의 정치화,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 그리고 세계적 우익 포퓰리즘의 영향이 결합된 복합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한국 극우를 단순한 보수 정치의 급진화가 아닌 역사적·사회적 구조 속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p>
<p><br /></p>
<p>한국 극우의 가장 큰 특징은 반공주의와 종교적 신념, 그리고 국가주의적 담론이 결합한 독특한 정치 문화에 있다. 유럽 극우가 이민 문제와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한국 극우는 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경험 속에서 형성됐다. 반공주의는 오랜 기간 안보 정책을 넘어 정치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가치로 기능해 왔다.</p>
<p><br /></p>
<p>문제는 이러한 냉전적 사고가 오늘날에도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석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정치적 반대 세력은 물론 시민단체와 노동계, 학계, 언론까지도 쉽게 '친북', '종북', '친중'이라는 낙인의 대상이 된다. 복잡한 사회 갈등을 구조적 문제로 접근하기보다 음모론적 프레임으로 단순화하는 것이다.</p>
<p><br /></p>
<p>특히 일부 종교 세력이 정치 영역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정치는 점차 선과 악의 절대적 대결 구도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정 정치인은 국가를 구할 지도자로 신격화되고, 반대 세력은 국가를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타협과 공존, 숙의와 설득은 설 자리를 잃고 진영 간 적대감만 남게 된다.</p>
<p><br /></p>
<p>오늘날 일부 극우 집회에서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이러한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친미 감정을 넘어 한국 사회를 냉전 안보 질서의 상징 공간으로 인식하는 시각을 반영한다. 경우에 따라 이스라엘 국기까지 등장하는 현상 역시 정치적·종교적 가치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정체성 정치의 단면으로 해석된다.</p>
<p><br /></p>
<p>최근에는 미국 MAGA 운동과의 공명 현상도 눈에 띈다. 미국 극우 진영에서 유행한 부정선거론, 정치 지도자 우상화, 반이민 정서, 반페미니즘 담론 등이 국내 일부 세력에 의해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유튜브와 SNS는 이러한 담론의 확산을 가속화했다. 사실과 검증보다 감정과 확신이 우선하는 정치 문화가 형성되면서 사회적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p>
<p><br /></p>
<p>극우 세력이 젊은 세대를 흡수하는 방식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취업난과 주거 불안, 경제적 양극화로 누적된 불만을 여성, 이주민, 중국인, 진보 세력 등 특정 집단에 대한 적대감으로 전환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회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희생양을 설정해 분노를 조직하는 방식은 세계 각국 극우 포퓰리즘이 보여준 전형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다.</p>
<p><br /></p>
<p>그러나 극우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혐오 표현 자체보다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신을 조직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점이다. 선거를 믿지 않고, 법원을 믿지 않으며, 언론과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 결국 남는 것은 제도가 아니라 특정 지도자와 집단에 대한 맹목적 충성뿐이다.</p>
<p><br /></p>
<p>민주주의는 완벽한 체제가 아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문제는 민주주의의 원칙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제도를 부정하고, 정치적 반대자를 국가의 적으로 규정하며, 종교적 신념을 국가 운영 원리로 강요하는 순간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p>
<p><br /></p>
<p>물론 극우 현상의 성장에는 정치권의 무능과 사회경제적 불안이라는 현실적 배경도 존재한다. 따라서 극우 지지자 전체를 조롱하거나 배제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를 이용해 혐오와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하는 정치 세력과 선동 구조를 정확히 바라보는 일이다.</p>
<p><br /></p>
<p>대한민국은 군사독재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이뤄낸 나라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한 번 성취했다고 해서 영원히 유지되는 제도가 아니다. 거짓이 진실을 대체하고, 혐오가 공존을 압도하며, 음모론이 상식을 밀어낼 때 민주주의는 서서히 침식된다.</p>
<p><br /></p>
<p>오늘날 한국 극우의 문제는 단순히 특정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신뢰와 관용, 다원주의를 약화시키는 구조적 위험 요소다. 진정한 애국은 다른 시민을 적으로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시민들이 같은 헌법과 제도 안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있다.</p>
<p><br /></p>
<p>지금 한국 사회가 경계해야 할 것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이 아니다. 민주주의보다 증오를, 사실보다 음모론을, 공존보다 적대를 앞세우는 극단주의 정치 그 자체다. 민주주의는 외부의 적에 의해 무너지기도 하지만, 더 자주 내부의 불신과 광신, 혐오에 의해 흔들린다. 한국 사회가 극우의 확산을 단순한 정치적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p><br /></p>
<p>※ 이 글은 국내외 학술연구와 언론보도를 참고해 작성됐으며, 해석과 평가는 필자의 견해입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893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7 Jun 2026 08:45: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7 Jun 2026 08:42: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1</guid>
		<title><![CDATA["팬보다 수익?"…FIFA, 월드컵 경기장 물병 반입 전면 금지 논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장 반입 규정을 변경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 허용됐던 개인 물병 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FIFA는 최근 월드컵 경기장 운영 지침을 수정해 관중들의 물병 반입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 물병은 물론 텀블러, 금속 용기, 대형 컵 등 대부분의 음료 용기를 경기장 안으로 가져갈 수 없게 됐다. 다만 영유아용 젖병이나 일부 의료 목적 용기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nbsp;
FIFA는 경기 중 물병 투척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해당 규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nbsp;
&nbsp;
그러나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FIFA는 일정 조건 아래 물병 반입을 허용했다. 당시 규정에는 1리터 이하의 투명한 빈 플라스틱 물병을 경기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으며, 고온이 예상될 경우에는 밀봉된 생수 1병도 허용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정책이 뒤집히자 팬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경기를 관람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관중들의 탈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관중들은 경기장 내부 판매처에서만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FIFA는 아직 공식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국제대회 일부 경기장에서는 생수 한 병이 4~6달러 수준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서는 "안전보다 수익이 우선된 것 아니냐", "팬들에게 추가 부담을 떠넘기는 결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장 내 생수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영국의 축구 팬 권익단체인 FSA 역시 성명을 통해 FIFA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 단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팬들의 편의를 제한하는 방향의 규정 변경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FIFA가 추가 보완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6222258_smngpsoc.jpg" alt="100004334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장 반입 규정을 변경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 허용됐던 개인 물병 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p>
<p>
   <br />
</p>
<p>외신 보도에 따르면 FIFA는 최근 월드컵 경기장 운영 지침을 수정해 관중들의 물병 반입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 물병은 물론 텀블러, 금속 용기, 대형 컵 등 대부분의 음료 용기를 경기장 안으로 가져갈 수 없게 됐다. 다만 영유아용 젖병이나 일부 의료 목적 용기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p>
<p>
   <br />
</p>
<p>&nbsp;</p>
<p>FIFA는 경기 중 물병 투척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해당 규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nbsp;</p>
<p>&nbsp;</p>
<p>그러나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FIFA는 일정 조건 아래 물병 반입을 허용했다. 당시 규정에는 1리터 이하의 투명한 빈 플라스틱 물병을 경기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으며, 고온이 예상될 경우에는 밀봉된 생수 1병도 허용된다고 명시돼 있었다.</p>
<p>
   <br />
</p>
<p>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정책이 뒤집히자 팬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장시간 경기를 관람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관중들의 탈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
<p>
   <br />
</p>
<p>새 규정이 시행되면 관중들은 경기장 내부 판매처에서만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FIFA는 아직 공식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국제대회 일부 경기장에서는 생수 한 병이 4~6달러 수준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온라인상에서는 "안전보다 수익이 우선된 것 아니냐", "팬들에게 추가 부담을 떠넘기는 결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장 내 생수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p>
<p>
   <br />
</p>
<p>영국의 축구 팬 권익단체인 FSA 역시 성명을 통해 FIFA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 단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며, 팬들의 편의를 제한하는 방향의 규정 변경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월드컵을 앞두고 논란이 확산되면서 FIFA가 추가 보완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521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22:29: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22:22: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60</guid>
		<title><![CDATA[시진핑, 7년 만에 방북…중국대사 "김정은과 역사적 회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왕야쥔 주북한 대사는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문에서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한 역사적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며 "새 시대 북중 관계 발전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시 주석이 2019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평양을 찾는 일정이다. 동시에 2026년 들어 첫 해외 순방이기도 하다.

   

왕 대사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최근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 최고지도자 간 신뢰와 전통적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이번 회담 역시 북중 관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논평을 통해 이번 방문이 양국 사회주의 협력 확대와 지역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언론들은 시 주석의 방북이 양국 관계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정치·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중 정상은 2018년 이후 모두 여섯 차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잇따른 방중과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을 통해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크게 확대했다.

   

중국 언론들은 2019년 시 주석 방북 당시 북한이 수십만 명 규모의 환영 행사와 대형 집단체조 공연 등을 준비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행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평양을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선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군사·정치 협력을 확대해 왔지만, 중국 역시 북한의 최대 경제·외교 파트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북한이 러시아에만 기울고 있다는 서방의 시각에 대해 중국이 직접 반박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정세 안정과 북핵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 당국은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중국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중국 측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중국의 왕야쥔 주북한 대사는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문에서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한 역사적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며 "새 시대 북중 관계 발전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방북은 시 주석이 2019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평양을 찾는 일정이다. 동시에 2026년 들어 첫 해외 순방이기도 하다.</p>
<p>
   <br />
</p>
<p>왕 대사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최근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 최고지도자 간 신뢰와 전통적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이번 회담 역시 북중 관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논평을 통해 이번 방문이 양국 사회주의 협력 확대와 지역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언론들은 시 주석의 방북이 양국 관계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고 정치·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br />
</p>
<p>북중 정상은 2018년 이후 모두 여섯 차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잇따른 방중과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을 통해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크게 확대했다.</p>
<p>
   <br />
</p>
<p>중국 언론들은 2019년 시 주석 방북 당시 북한이 수십만 명 규모의 환영 행사와 대형 집단체조 공연 등을 준비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p>
<p>
   <br />
</p>
<p>국제사회에서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행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평양을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선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군사·정치 협력을 확대해 왔지만, 중국 역시 북한의 최대 경제·외교 파트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북한이 러시아에만 기울고 있다는 서방의 시각에 대해 중국이 직접 반박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한편 한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정세 안정과 북핵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 당국은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중국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407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9:1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9:11: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9</guid>
		<title><![CDATA[시진핑 방북 앞두고 군사력 과시 나선 북한…“1만 톤급 구축함·신형 수중무기 개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유사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평양 방문을 앞둔 북한이 해군력 증강 계획을 공개하며 대외 군사력 과시에 나섰다. 북한은 1만 톤급 대형 구축함 건조와 차세대 수중무기 체계 개발 계획을 밝히며 해군의 핵 억제 능력 강화를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 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강건호와 최현호 등 신형 전투함의 조기 실전 배치를 지시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이 핵전쟁 억제력의 일부를 담당할 수 있는 전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상과 수중에서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해군 건설이 현재 국방발전계획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향후 5년 안에 수중무기 체계를 대폭 발전시키고 1만 톤급 구축함을 건조하는 해군 현대화 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구체적인 무기 체계나 함정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 통일연구원 홍민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1만 톤급 구축함 건조 계획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군사적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중국과 북한은 시진핑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약 7년 만으로,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최근 들어 해군력 증강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강건호 진수식에 직접 참석했지만, 당시 함정이 진수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일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질책했으며, 이후 수리를 거친 강건호는 한 달 만에 다시 진수됐다.

   

북한은 해군 전력뿐 아니라 핵무기 개발 성과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김 위원장이 새로운 핵물질 생산시설을 시찰했으며, 핵물질 생산 능력이 과거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부각하는 동시에 핵·미사일 및 해군 전력 강화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군 현대화 계획까지 공개하면서 동북아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85359_whzrysek.jpg" alt="10000433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유사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평양 방문을 앞둔 북한이 해군력 증강 계획을 공개하며 대외 군사력 과시에 나섰다. 북한은 1만 톤급 대형 구축함 건조와 차세대 수중무기 체계 개발 계획을 밝히며 해군의 핵 억제 능력 강화를 강조했다.</p>
<p>
   <br />
</p>
<p>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항해 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강건호와 최현호 등 신형 전투함의 조기 실전 배치를 지시하며 해군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p>
<p>
   <br />
</p>
<p>김 위원장은 해군이 핵전쟁 억제력의 일부를 담당할 수 있는 전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상과 수중에서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해군 건설이 현재 국방발전계획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p>
<p>
   <br />
</p>
<p>특히 그는 향후 5년 안에 수중무기 체계를 대폭 발전시키고 1만 톤급 구축함을 건조하는 해군 현대화 계획을 제시했다. 다만 구체적인 무기 체계나 함정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p>
<p>
   <br />
</p>
<p>한국 통일연구원 홍민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1만 톤급 구축함 건조 계획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군사적 성과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p>
<p>
   <br />
</p>
<p>앞서 중국과 북한은 시진핑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약 7년 만으로,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br />
</p>
<p>북한은 최근 들어 해군력 증강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강건호 진수식에 직접 참석했지만, 당시 함정이 진수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일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질책했으며, 이후 수리를 거친 강건호는 한 달 만에 다시 진수됐다.</p>
<p>
   <br />
</p>
<p>북한은 해군 전력뿐 아니라 핵무기 개발 성과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김 위원장이 새로운 핵물질 생산시설을 시찰했으며, 핵물질 생산 능력이 과거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북한이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부각하는 동시에 핵·미사일 및 해군 전력 강화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군 현대화 계획까지 공개하면서 동북아 안보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396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8:56: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8:5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8</guid>
		<title><![CDATA[메시, 사상 첫 '6번째 월드컵' 도전…또 하나의 역사 쓸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리오넬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이는 축구 역사상 극소수 선수만 달성한 기록으로,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이번 대회를 자신의 월드컵 여정의 마지막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시는 월드컵 본선에 여섯 차례 출전한 선수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 그는 월드컵 통산 26경기에 출전해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25경기)를 넘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경기를 추가할 경우 자신의 기록을 더욱 늘릴 전망이다.

메시의 또 다른 목표는 월드컵 득점 기록 경신이다. 그는 2006 독일 월드컵 1골, 2014 브라질 월드컵 4골, 2018 러시아 월드컵 1골, 2022 카타르 월드컵 7골 등 총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월드컵 역대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 독일의 게르트 뮐러(14골)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아르헨티나의 성적 역시 중요한 관심사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펠레와 카푸, 호나우두, 마테우스 등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진출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 인생의 가장 큰 목표를 이뤘던 메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역사에 도전한다. 북중미 월드컵은 그의 선수 경력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며, 축구 팬들은 그가 어떤 새로운 기록을 남길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에 복귀해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우승,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결승 진출 기록까지. 이미 전설이 된 메시가 이번 무대에서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83016_mulsylta.jpg" alt="10000433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리오넬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이는 축구 역사상 극소수 선수만 달성한 기록으로,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이번 대회를 자신의 월드컵 여정의 마지막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p>
<p><br /></p>
<p>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메시는 월드컵 본선에 여섯 차례 출전한 선수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 그는 월드컵 통산 26경기에 출전해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25경기)를 넘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경기를 추가할 경우 자신의 기록을 더욱 늘릴 전망이다.</p>
<p><br /></p>
<p>메시의 또 다른 목표는 월드컵 득점 기록 경신이다. 그는 2006 독일 월드컵 1골, 2014 브라질 월드컵 4골, 2018 러시아 월드컵 1골, 2022 카타르 월드컵 7골 등 총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월드컵 역대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으며,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 독일의 게르트 뮐러(14골)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p>
<p><br /></p>
<p>아르헨티나의 성적 역시 중요한 관심사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펠레와 카푸, 호나우두, 마테우스 등 월드컵 결승에 세 차례 진출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p>
<p><br /></p>
<p>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축구 인생의 가장 큰 목표를 이뤘던 메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역사에 도전한다. 북중미 월드컵은 그의 선수 경력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며, 축구 팬들은 그가 어떤 새로운 기록을 남길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에 복귀해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월드컵 우승,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결승 진출 기록까지. 이미 전설이 된 메시가 이번 무대에서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월드컵특집|" term="11013|11016|11017|"/>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381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8:31: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8:28: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7</guid>
		<title><![CDATA[인도, 미국보다 중국과 협력이 더 유리?…홍콩 언론 "경제강국 꿈꾼다면 실용적 선택 고민해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최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도가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국보다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는 최근 논평에서 "인도가 장기적으로 경제 대국을 목표로 한다면 미국보다 중국과의 협력이 더 큰 실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실용주의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는 국경 분쟁과 지정학적 경쟁으로 오랜 기간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국은 갈등 관리와 경제 협력 확대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양국은 직항 노선 재개와 함께 관광·비즈니스·언론 분야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비자 편의 제공에 합의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관계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자석과 비료, 터널 굴착 장비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했고, 인도 역시 중국 기업 투자 규제를 일부 조정하며 경제 협력의 여지를 넓히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러한 조치들이 양국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준은 아니지만, 상호 불신 속에서도 실질적 이익을 우선하는 실용주의적 접근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미국의 외교 기조 변화가 인도의 전략적 계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인도·파키스탄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을 당시 휴전 중재 역할을 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파키스탄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외교적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점 역시 인도 입장에서는 주목해야 할 변수로 평가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의 영향력에 대응하려는 국가들에게 중국과의 협력은 현실적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며 "인도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중국과의 협력 확대가 상당한 전략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에서는 캐나다 사례도 함께 언급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정 재협상과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전통적 동맹국인 캐나다도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 및 유럽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캐나다와 중국 간 경제 관계가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양국 모두 교역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과 인도, 중국과 캐나다 관계가 동시에 개선되는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통상 정책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 내 대중 강경 기조에도 일부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에서 미국 측이 과거보다 미중 관계 안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을 주목했다.

   

매체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 변화 여부에 따라 일본과 필리핀, 대만 당국 등이 추진해 온 대중 견제 구도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과 갈등을 이어왔던 국가들조차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실용적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며 "미중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국은 자국의 경제적·전략적 이익을 중심으로 보다 유연한 외교 노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81013_spoobzwy.jpg" alt="10000433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최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도가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국보다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p>
<p>
   <br />
</p>
<p>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는 최근 논평에서 "인도가 장기적으로 경제 대국을 목표로 한다면 미국보다 중국과의 협력이 더 큰 실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실용주의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p>
<p>
   <br />
</p>
<p>중국과 인도는 국경 분쟁과 지정학적 경쟁으로 오랜 기간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양국은 갈등 관리와 경제 협력 확대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조정하는 모습이다.</p>
<p>
   <br />
</p>
<p>지난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양국은 직항 노선 재개와 함께 관광·비즈니스·언론 분야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비자 편의 제공에 합의했다.</p>
<p>
   <br />
</p>
<p>경제 분야에서도 관계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자석과 비료, 터널 굴착 장비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했고, 인도 역시 중국 기업 투자 규제를 일부 조정하며 경제 협력의 여지를 넓히고 있다.</p>
<p>
   <br />
</p>
<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러한 조치들이 양국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준은 아니지만, 상호 불신 속에서도 실질적 이익을 우선하는 실용주의적 접근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p>
<p>
   <br />
</p>
<p>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이후 미국의 외교 기조 변화가 인도의 전략적 계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인도·파키스탄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을 당시 휴전 중재 역할을 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파키스탄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p>
<p>
   <br />
</p>
<p>여기에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외교적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점 역시 인도 입장에서는 주목해야 할 변수로 평가된다.</p>
<p>
   <br />
</p>
<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국의 영향력에 대응하려는 국가들에게 중국과의 협력은 현실적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며 "인도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중국과의 협력 확대가 상당한 전략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기사에서는 캐나다 사례도 함께 언급됐다.</p>
<p>
   <br />
</p>
<p>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정 재협상과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전통적 동맹국인 캐나다도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 및 유럽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분위기다.</p>
<p>
   <br />
</p>
<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캐나다와 중국 간 경제 관계가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양국 모두 교역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p>
<p>
   <br />
</p>
<p>매체는 중국과 인도, 중국과 캐나다 관계가 동시에 개선되는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통상 정책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또한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국 내 대중 강경 기조에도 일부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특히 최근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에서 미국 측이 과거보다 미중 관계 안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을 주목했다.</p>
<p>
   <br />
</p>
<p>매체는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 변화 여부에 따라 일본과 필리핀, 대만 당국 등이 추진해 온 대중 견제 구도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br />
</p>
<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과 갈등을 이어왔던 국가들조차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실용적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며 "미중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국은 자국의 경제적·전략적 이익을 중심으로 보다 유연한 외교 노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369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8:1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8:0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6</guid>
		<title><![CDATA[선거용지 부족 후폭풍…선관위원장 사퇴, 재선거 요구까지 확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수십 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재선거 요구와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여 곳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선관위는 서울 14개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추가 조사 과정에서 규모가 확대됐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5일 사의를 표명하며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에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선관위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인정했지만 재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본투표용 투표용지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해 전체 유권자의 약 절반 수준만 인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투표 참여율이 예상을 웃돌면서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한 일부 투표소는 투표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지만 유권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됐다. 일부 시민들은 "개표를 중단하라", "선거를 무효화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투표함 이동을 저지했고, 집회 규모는 수십 명에서 1천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결국 경찰은 5일 오전 기동대를 투입해 투표함을 확보한 뒤 개표소로 이송했다. 당시 투표함에는 약 2천 장의 투표용지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관련 영상들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경찰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하며 허위정보 확산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사태에 대한 경위 파악과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선거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장동혁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중대한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며 재선거 실시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의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선관위가 사전투표 증가 추세를 고려했더라도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결과적으로 관리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선관위가 헌법기관이라는 특성상 외부 통제가 제한적인 만큼 내부 감사와 책임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번 사태가 향후 각종 선거에서 유사한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투표용지 수급 예측과 비상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선거 결과 자체보다 선거 과정에 대한 신뢰 문제를 부각시켰다고 평가한다. 선거의 공정성은 실제 절차뿐 아니라 국민이 이를 신뢰할 수 있는가에 의해 완성된다는 점에서, 선관위의 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 논의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44650_citmguqm.jpg" alt="10000433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수십 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재선거 요구와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중앙선관위는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여 곳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선관위는 서울 14개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 추가 조사 과정에서 규모가 확대됐다.</p>
<p><br /></p>
<p>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5일 사의를 표명하며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에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선관위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인정했지만 재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p>
<p><br /></p>
<p>선관위는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본투표용 투표용지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해 전체 유권자의 약 절반 수준만 인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투표 참여율이 예상을 웃돌면서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졌다는 것이다.</p>
<p><br /></p>
<p>문제가 발생한 일부 투표소는 투표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지만 유권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p>
<p><br /></p>
<p>특히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함 반출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됐다. 일부 시민들은 "개표를 중단하라", "선거를 무효화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투표함 이동을 저지했고, 집회 규모는 수십 명에서 1천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p>
<p><br /></p>
<p>결국 경찰은 5일 오전 기동대를 투입해 투표함을 확보한 뒤 개표소로 이송했다. 당시 투표함에는 약 2천 장의 투표용지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현장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관련 영상들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경찰은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하며 허위정보 확산에 주의를 당부했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사태에 대한 경위 파악과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선거 관리상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p>
<p><br /></p>
<p>반면 국민의힘은 보다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장동혁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중대한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며 재선거 실시 필요성을 주장했다.</p>
<p><br /></p>
<p>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의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선관위가 사전투표 증가 추세를 고려했더라도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결과적으로 관리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특히 선관위가 헌법기관이라는 특성상 외부 통제가 제한적인 만큼 내부 감사와 책임 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번 사태가 향후 각종 선거에서 유사한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투표용지 수급 예측과 비상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선거 결과 자체보다 선거 과정에 대한 신뢰 문제를 부각시켰다고 평가한다. 선거의 공정성은 실제 절차뿐 아니라 국민이 이를 신뢰할 수 있는가에 의해 완성된다는 점에서, 선관위의 후속 조치와 제도 개선 논의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248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4:49: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4:45: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5</guid>
		<title><![CDATA[푸틴 "젤렌스키 공개서한은 무례"…정상회담 제안에 "해법부터 마련해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정상회담 공개 제안에 대해 "무례한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양국 정상 간 회담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된 뒤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장기화 속에 협상 가능성을 다시 언급하고 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커 실질적인 돌파구 마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전체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서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대가 양국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만큼 러시아도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일부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 3주 전 러시아 경제계 인사가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으며, 당시 젤렌스키 측이 회담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당 인사가 모스크바로 돌아와 회담 희망 의사를 전한 날이 5월 21일이었다"며 "그러나 다음 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루간스크 지역 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회담을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서한을 올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이 직접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와 키이우 모두 적절하지 않다며 스위스와 튀르키예, 일부 아랍 국가를 회담 장소로 제시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이 협상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체보다 협상 의제와 합의안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일시적인 휴전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합의"라며 "먼저 갈등 해결 방안을 마련한 뒤 정상들이 이를 최종 승인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협상 재개의 토대로 지난해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회동 당시 논의됐던 절충안을 언급했다.

러시아 측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조건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 영구 중립국화,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 금지, 돈바스 지역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보전과 안전보장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푸틴과 젤렌스키의 직접 회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기자들과 만나 "두 정상이 만난다면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도 5일 러시아와 미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 특사들의 러시아 방문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개적으로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영토 문제와 안보 체제, 종전 조건 등을 둘러싼 견해차가 워낙 커 단기간 내 정상회담이 성사되거나 평화협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러시아는 영구적인 안보 체제 구축을 요구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군사적 지원과 안전보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과정은 여전히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40845_drikbrtq.jpg" alt="10000433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정상회담 공개 제안에 대해 "무례한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양국 정상 간 회담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된 뒤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p>
<p><br /></p>
<p>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장기화 속에 협상 가능성을 다시 언급하고 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는 여전히 커 실질적인 돌파구 마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푸틴 대통령은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전체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서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대가 양국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만큼 러시아도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일부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약 3주 전 러시아 경제계 인사가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으며, 당시 젤렌스키 측이 회담 개최 의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푸틴 대통령은 "해당 인사가 모스크바로 돌아와 회담 희망 의사를 전한 날이 5월 21일이었다"며 "그러나 다음 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루간스크 지역 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회담을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p>
<p><br /></p>
<p>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서한을 올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이 직접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와 키이우 모두 적절하지 않다며 스위스와 튀르키예, 일부 아랍 국가를 회담 장소로 제시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이 협상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자체보다 협상 의제와 합의안 마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그는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일시적인 휴전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합의"라며 "먼저 갈등 해결 방안을 마련한 뒤 정상들이 이를 최종 승인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p>
<p><br /></p>
<p>푸틴 대통령은 협상 재개의 토대로 지난해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회동 당시 논의됐던 절충안을 언급했다.</p>
<p><br /></p>
<p>러시아 측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조건에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 영구 중립국화,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 금지, 돈바스 지역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보전과 안전보장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p>
<p><br /></p>
<p>이런 가운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푸틴과 젤렌스키의 직접 회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4일 기자들과 만나 "두 정상이 만난다면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p>
<p><br /></p>
<p>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도 5일 러시아와 미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 특사들의 러시아 방문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개적으로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영토 문제와 안보 체제, 종전 조건 등을 둘러싼 견해차가 워낙 커 단기간 내 정상회담이 성사되거나 평화협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특히 러시아는 영구적인 안보 체제 구축을 요구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군사적 지원과 안전보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과정은 여전히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224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4:09: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4:07: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4</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 농축우라늄 회수 가능한 나라는 미국과 중국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에 매장된 농축우라늄 문제를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핵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시설 잔해 속에 묻혀 있는 농축우라늄을 회수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미국과 중국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 사실상 무력화했다"며 "시설이 깊은 산악 지대 아래 위치해 있어 현재 농축우라늄을 꺼내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 깊숙한 곳에 매몰된 시설에 접근하려면 특수 장비와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그런 역량을 가진 국가는 미국과 중국 정도"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 역시 미국의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결국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핵시설 파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넘어 향후 미·이란 협상의 핵심 쟁점인 농축우라늄 처리 문제를 다시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축우라늄 처리, 협상 최대 걸림돌

현재 미국은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우라늄을 폐기하거나 해외 반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평화적 핵 이용 권리의 일부인 우라늄 농축 활동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농축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용 연료로도 사용되지만 농축 수준이 높아질 경우 핵무기 개발에 활용될 수 있어 국제사회가 민감하게 바라보는 사안이다. 미국은 이란의 농축우라늄 보유 자체가 중동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최근 테네시주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방문해 핵기술 전문가들과 회동했다. 이는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비해 기술적 검증과 우라늄 처리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합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협상이 매우 진지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란 "농축 능력과 우라늄 재고는 레드라인"

반면 이란은 핵 프로그램 자체를 협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우라늄 농축 능력 유지, 농축우라늄 재고 보유, 대이란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을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협상 없이도 농축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핵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이란 외교부는 최근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보다 정치적 해법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지역 분쟁 해결과 제재 완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중국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해법"

중국은 이란 핵 문제를 군사적 압박이 아닌 외교적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관련 당사국들이 상호 우려를 반영한 현실적인 합의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미국·이란 간 협상 과정에서도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국제 핵비확산 체제 유지와 중동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농축우라늄 처리 방식이 향후 협상 타결 여부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미국이 요구하는 폐기 또는 반출 방식과 이란이 주장하는 보유 권리 사이의 간극이 여전히 큰 만큼,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34249_waclgpde.jpg" alt="10000433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에 매장된 농축우라늄 문제를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핵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시설 잔해 속에 묻혀 있는 농축우라늄을 회수할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미국과 중국뿐이라고 주장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 사실상 무력화했다"며 "시설이 깊은 산악 지대 아래 위치해 있어 현재 농축우라늄을 꺼내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이어 "산 깊숙한 곳에 매몰된 시설에 접근하려면 특수 장비와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그런 역량을 가진 국가는 미국과 중국 정도"라고 주장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 역시 미국의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결국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핵시설 파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넘어 향후 미·이란 협상의 핵심 쟁점인 농축우라늄 처리 문제를 다시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농축우라늄 처리, 협상 최대 걸림돌</p>
<p><br /></p>
<p>현재 미국은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우라늄을 폐기하거나 해외 반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평화적 핵 이용 권리의 일부인 우라늄 농축 활동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p>
<p><br /></p>
<p>농축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용 연료로도 사용되지만 농축 수준이 높아질 경우 핵무기 개발에 활용될 수 있어 국제사회가 민감하게 바라보는 사안이다. 미국은 이란의 농축우라늄 보유 자체가 중동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p>
<p><br /></p>
<p>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는 최근 테네시주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방문해 핵기술 전문가들과 회동했다. 이는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비해 기술적 검증과 우라늄 처리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p>
<p><br /></p>
<p>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합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협상이 매우 진지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p>
<p><br /></p>
<p>이란 "농축 능력과 우라늄 재고는 레드라인"</p>
<p><br /></p>
<p>반면 이란은 핵 프로그램 자체를 협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이란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우라늄 농축 능력 유지, 농축우라늄 재고 보유, 대이란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을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협상 없이도 농축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란은 핵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p>
<p><br /></p>
<p>이란 외교부는 최근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보다 정치적 해법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지역 분쟁 해결과 제재 완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p>
<p><br /></p>
<p>중국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해법"</p>
<p><br /></p>
<p>중국은 이란 핵 문제를 군사적 압박이 아닌 외교적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중국 외교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관련 당사국들이 상호 우려를 반영한 현실적인 합의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p>
<p><br /></p>
<p>중국은 미국·이란 간 협상 과정에서도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국제 핵비확산 체제 유지와 중동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적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전문가들은 농축우라늄 처리 방식이 향후 협상 타결 여부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미국이 요구하는 폐기 또는 반출 방식과 이란이 주장하는 보유 권리 사이의 간극이 여전히 큰 만큼,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209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3:44: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3:41: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3</guid>
		<title><![CDATA["중국 견제전선에 유럽 묶어두기?"…EU 기술주권 추진에 미국 공개 압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유럽연합(EU)의 기술 자립 전략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공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유럽의 독자 노선보다 대중국 견제 연대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시간 5일 브뤼셀에서 열린 경제안보포럼에서 앤드루 퍼즈더 미국 주EU 대사는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유럽 기술주권 패키지'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유럽이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미국과 유럽이 첨단기술 경쟁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반도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등 전략 산업에서 유럽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역외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새 정책에는 공공조달 과정에서 유럽 기업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재 유럽 디지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퍼즈더 대사는 AI 분야 경쟁을 언급하며 "서방 세계의 관점에서 미국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기술 우위를 확보할 경우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럽이 미국과의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을 이유로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 확대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EU는 최근 수년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독자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반도체 공급난과 희토류 공급망 불안, 생성형 AI 경쟁 격화 등을 겪으면서 핵심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유럽 내부에서 확대됐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핵심 인프라, 지식재산권의 80% 이상이 역외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경제안보와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부 유럽 정치권에서는 미국 정치 환경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 공급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주권은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니라 안보와 경제주권 차원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유럽이 독자적으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퍼즈더 대사는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AI 기업이 유럽에는 부족하고 높은 에너지 비용 문제도 존재한다며 미국과의 협력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럽 내부에서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지 못할 경우 기술 주권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와 공급망 재편 정책을 추진하면서 유럽 역시 자국 산업 보호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인식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개방적 협력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연합 중국상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중·EU 디지털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높으며 개방적이고 안정적인 정책 환경이 기술혁신과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기업들은 유럽 시장에서 현지 투자와 기술 협력을 지속할 의지가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산업 혁신 과정에 적극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 역시 최근 EU의 '디리스킹(위험 축소)' 정책에 대해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협력 확대와 상호 호혜적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미·EU 간 정책 이견을 넘어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기술동맹 강화를 원하고 있고, 유럽은 안보는 미국과 협력하되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는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결국 이번 갈등의 핵심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중심의 기술동맹'과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 사이의 충돌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산업을 둘러싼 미·EU 간 신경전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20919_vdmolemv.jpg" alt="100004330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유럽연합(EU)의 기술 자립 전략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공조를 강조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유럽의 독자 노선보다 대중국 견제 연대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현지시간 5일 브뤼셀에서 열린 경제안보포럼에서 앤드루 퍼즈더 미국 주EU 대사는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유럽 기술주권 패키지'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p>
<p><br /></p>
<p>그는 유럽이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미국과 유럽이 첨단기술 경쟁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반도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등 전략 산업에서 유럽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역외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p>
<p><br /></p>
<p>새 정책에는 공공조달 과정에서 유럽 기업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재 유럽 디지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p>
<p><br /></p>
<p>퍼즈더 대사는 AI 분야 경쟁을 언급하며 "서방 세계의 관점에서 미국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기술 우위를 확보할 경우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럽이 미국과의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 경쟁을 이유로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 확대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EU는 최근 수년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독자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반도체 공급난과 희토류 공급망 불안, 생성형 AI 경쟁 격화 등을 겪으면서 핵심 기술의 해외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유럽 내부에서 확대됐다.</p>
<p><br /></p>
<p>EU 집행위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핵심 인프라, 지식재산권의 80% 이상이 역외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경제안보와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p>
<p><br /></p>
<p>일부 유럽 정치권에서는 미국 정치 환경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인프라 공급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주권은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니라 안보와 경제주권 차원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p>
<p><br /></p>
<p>반면 미국은 유럽이 독자적으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퍼즈더 대사는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AI 기업이 유럽에는 부족하고 높은 에너지 비용 문제도 존재한다며 미국과의 협력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p>
<p><br /></p>
<p>그러나 유럽 내부에서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지 못할 경우 기술 주권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와 공급망 재편 정책을 추진하면서 유럽 역시 자국 산업 보호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인식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중국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개방적 협력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연합 중국상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중·EU 디지털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높으며 개방적이고 안정적인 정책 환경이 기술혁신과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p>
<p><br /></p>
<p>또한 중국 기업들은 유럽 시장에서 현지 투자와 기술 협력을 지속할 의지가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산업 혁신 과정에 적극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중국 정부 역시 최근 EU의 '디리스킹(위험 축소)' 정책에 대해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협력 확대와 상호 호혜적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미·EU 간 정책 이견을 넘어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기술동맹 강화를 원하고 있고, 유럽은 안보는 미국과 협력하되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는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p>
<p><br /></p>
<p>결국 이번 갈등의 핵심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중심의 기술동맹'과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 사이의 충돌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산업을 둘러싼 미·EU 간 신경전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153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2:10: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2:08: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2</guid>
		<title><![CDATA[혐오의 이름으로 소환된 연변 사람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선거가 끝날 때마다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증거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음모부터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투표소와 개표소 주변에서 "중국이 개입했다", "조선족이 선거를 조작했다", "북한이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쏟아냈다. 그러나 정작 그 주장들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증거는 찾아보기 어렵다.

   

더 심각한 것은 그 다음이다.

   

증거가 없으니 사람을 공격한다.

   

투표 참관인에게 "중국인 아니냐", "조선족 아니냐", "연변 사람이냐"라고 몰아붙이고, 설명을 해도 믿지 않는다. 자신들의 믿음과 다른 사실이 나오면 받아들이는 대신 상대를 적으로 규정한다.

   

이쯤 되면 선거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음모론을 지키기 위해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에 가깝다.

   

음모론의 특징은 간단하다.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숨겨졌다"고 주장하고, 반박이 나오면 "조작됐다"고 주장한다. 전문가가 설명하면 "매수됐다"고 말하고, 법원이 판단하면 "사법부도 공범"이라고 외친다. 결국 자신들이 믿고 싶은 이야기만 진실이 되고 나머지는 모두 거짓이 된다.

   

이런 사고방식이 위험한 이유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는 제도다. 선거에 문제가 있다면 증거를 제시하고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결과를 부정하기 위해 음모론을 끌어오고, 특정 민족과 국적을 희생양으로 삼기 시작하면 민주주의는 사실과 증거가 아니라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분노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일부에서는 마치 조선족이나 특정 외국인 집단이 투표권을 요구해 얻어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과 거리가 멀다. 현행 제도는 대한민국 국회가 법률로 정한 것이다. 제도에 찬성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법으로 만들어진 제도를 두고 특정 민족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혐오가 너무 쉽게 소비된다는 점이다.

   

선거에 불만이 생기면 중국 탓, 경제가 어려우면 외국인 탓, 사회 문제가 발생하면 조선족 탓이라는 식의 사고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사회를 더욱 분열시키고 진짜 원인을 가려버린다.

   

역사는 수없이 증명했다. 근거 없는 음모론이 득세하는 사회에서는 항상 누군가가 희생양이 된다. 그리고 그 끝에는 진실도, 정의도 남지 않는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투표함이 아니다.

   

증거보다 망상을 믿고, 사실보다 혐오를 선택하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는 정치 문화야말로 민주주의를 갉아먹는 가장 위험한 독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04453_benbfwxf.jpg" alt="100004329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선거가 끝날 때마다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증거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음모부터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p>
<p>
   <br />
</p>
<p>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투표소와 개표소 주변에서 "중국이 개입했다", "조선족이 선거를 조작했다", "북한이 배후에 있다"는 주장을 쏟아냈다. 그러나 정작 그 주장들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증거는 찾아보기 어렵다.</p>
<p>
   <br />
</p>
<p>더 심각한 것은 그 다음이다.</p>
<p>
   <br />
</p>
<p>증거가 없으니 사람을 공격한다.</p>
<p>
   <br />
</p>
<p>투표 참관인에게 "중국인 아니냐", "조선족 아니냐", "연변 사람이냐"라고 몰아붙이고, 설명을 해도 믿지 않는다. 자신들의 믿음과 다른 사실이 나오면 받아들이는 대신 상대를 적으로 규정한다.</p>
<p>
   <br />
</p>
<p>이쯤 되면 선거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음모론을 지키기 위해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에 가깝다.</p>
<p>
   <br />
</p>
<p>음모론의 특징은 간단하다.</p>
<p>
   <br />
</p>
<p>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숨겨졌다"고 주장하고, 반박이 나오면 "조작됐다"고 주장한다. 전문가가 설명하면 "매수됐다"고 말하고, 법원이 판단하면 "사법부도 공범"이라고 외친다. 결국 자신들이 믿고 싶은 이야기만 진실이 되고 나머지는 모두 거짓이 된다.</p>
<p>
   <br />
</p>
<p>이런 사고방식이 위험한 이유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p>
<p>
   <br />
</p>
<p>민주주의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는 제도다. 선거에 문제가 있다면 증거를 제시하고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된다. 그러나 처음부터 결과를 부정하기 위해 음모론을 끌어오고, 특정 민족과 국적을 희생양으로 삼기 시작하면 민주주의는 사실과 증거가 아니라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분노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p>
<p>
   <br />
</p>
<p>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p>
<p>
   <br />
</p>
<p>일부에서는 마치 조선족이나 특정 외국인 집단이 투표권을 요구해 얻어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과 거리가 멀다. 현행 제도는 대한민국 국회가 법률로 정한 것이다. 제도에 찬성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법으로 만들어진 제도를 두고 특정 민족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다.</p>
<p>
   <br />
</p>
<p>더 우려스러운 것은 혐오가 너무 쉽게 소비된다는 점이다.</p>
<p>
   <br />
</p>
<p>선거에 불만이 생기면 중국 탓, 경제가 어려우면 외국인 탓, 사회 문제가 발생하면 조선족 탓이라는 식의 사고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사회를 더욱 분열시키고 진짜 원인을 가려버린다.</p>
<p>
   <br />
</p>
<p>역사는 수없이 증명했다. 근거 없는 음모론이 득세하는 사회에서는 항상 누군가가 희생양이 된다. 그리고 그 끝에는 진실도, 정의도 남지 않는다.</p>
<p>
   <br />
</p>
<p>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투표함이 아니다.</p>
<p>
   <br />
</p>
<p>증거보다 망상을 믿고, 사실보다 혐오를 선택하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는 정치 문화야말로 민주주의를 갉아먹는 가장 위험한 독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102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1:05: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10:4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1</guid>
		<title><![CDATA[美 대쿠바 제재에 유럽 기업들 철수…EU 내부서 "강아지처럼 행동" 비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쿠바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면서 유럽 기업들의 쿠바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관광·해운·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축소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사실상 뚜렷한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쿠바 군부 계열 국영기업 집단인 GAESA와 관련된 기업 및 거래를 겨냥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외국 기업들도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재 적용 시한이 도래하면서 유럽 기업들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스페인 호텔 체인과 독일 해운업체를 비롯한 다수의 유럽 기업들이 쿠바 사업을 축소하거나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신규 투자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관광산업이다. 스페인계 호텔 기업들은 수십 년 동안 쿠바의 주요 관광지에서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 일부 시설에서 브랜드 운영을 중단하거나 관리 인력을 철수시키고 있다. 기업들은 공식적으로 지정학적 환경 변화와 사업 리스크 확대를 결정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운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유럽 주요 선사들은 쿠바 노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쿠바의 물류망과 수입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단순히 쿠바 정부를 압박하는 수준을 넘어 유럽과 쿠바 사이에 형성된 경제 협력망 자체를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럽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 금융시스템 이용 제한과 자산 동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제재 위험을 감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바 경제에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쿠바는 관광객 감소와 에너지 부족, 외화난, 반복되는 정전 사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관광산업은 쿠바의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꼽히지만 최근 수년간 방문객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추가 제재가 관광업에 집중되면서 쿠바 경제의 핵심 수입원인 서비스 산업 전반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재 체제가 쿠바를 국제 경제망에서 더욱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유럽 각국 정부와 EU 차원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모습이다. 스페인과 독일 등은 자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과 정면 충돌하는 방식의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유럽 내부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미국의 역외 제재가 유럽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EU가 사실상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스페인 출신 유럽의회 의원 레이레 파힌은 "유럽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경제 활동과 전략적 자율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프랑스 출신 유럽의회 좌파 의원 레일라 샤이비는 한층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최근 쿠바 문제와 관련해 "유럽은 미국 앞에서 마치 강아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EU가 미국의 압박에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EU는 1990년대 미국의 대쿠바 제재에 맞서 이른바 '차단법(Block Statute)'을 도입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과의 갈등을 확대하기보다 외교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쿠바 압박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쿠바 경제 역시 관광·물류·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이번 사태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 대미 관계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00000_mefndtds.jpg" alt="100004329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쿠바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면서 유럽 기업들의 쿠바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관광·해운·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축소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사실상 뚜렷한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p>
<p><br /></p>
<p>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쿠바 군부 계열 국영기업 집단인 GAESA와 관련된 기업 및 거래를 겨냥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외국 기업들도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p>
<p><br /></p>
<p>제재 적용 시한이 도래하면서 유럽 기업들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스페인 호텔 체인과 독일 해운업체를 비롯한 다수의 유럽 기업들이 쿠바 사업을 축소하거나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신규 투자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관광산업이다. 스페인계 호텔 기업들은 수십 년 동안 쿠바의 주요 관광지에서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해 왔지만 최근 일부 시설에서 브랜드 운영을 중단하거나 관리 인력을 철수시키고 있다. 기업들은 공식적으로 지정학적 환경 변화와 사업 리스크 확대를 결정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p>
<p><br /></p>
<p>해운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유럽 주요 선사들은 쿠바 노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쿠바의 물류망과 수입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단순히 쿠바 정부를 압박하는 수준을 넘어 유럽과 쿠바 사이에 형성된 경제 협력망 자체를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럽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 금융시스템 이용 제한과 자산 동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제재 위험을 감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p>
<p><br /></p>
<p>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바 경제에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쿠바는 관광객 감소와 에너지 부족, 외화난, 반복되는 정전 사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관광산업은 쿠바의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꼽히지만 최근 수년간 방문객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p>
<p><br /></p>
<p>특히 미국의 추가 제재가 관광업에 집중되면서 쿠바 경제의 핵심 수입원인 서비스 산업 전반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재 체제가 쿠바를 국제 경제망에서 더욱 고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p>
<p><br /></p>
<p>반면 유럽 각국 정부와 EU 차원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모습이다. 스페인과 독일 등은 자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과 정면 충돌하는 방식의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p>
<p><br /></p>
<p>유럽 내부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미국의 역외 제재가 유럽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EU가 사실상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p>
<p><br /></p>
<p>스페인 출신 유럽의회 의원 레이레 파힌은 "유럽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경제 활동과 전략적 자율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p>
<p><br /></p>
<p>프랑스 출신 유럽의회 좌파 의원 레일라 샤이비는 한층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최근 쿠바 문제와 관련해 "유럽은 미국 앞에서 마치 강아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EU가 미국의 압박에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
<p><br /></p>
<p>실제로 EU는 1990년대 미국의 대쿠바 제재에 맞서 이른바 '차단법(Block Statute)'을 도입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과의 갈등을 확대하기보다 외교적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쿠바 압박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쿠바 경제 역시 관광·물류·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이번 사태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 대미 관계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075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0:01: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09:58: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50</guid>
		<title><![CDATA[서울 송파 개표소 앞 집회 계속…일부 시민들 "재투표 실시해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개표소 앞에서 재투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와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일대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정상적인 투표권 행사가 어려웠다며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들이 모여 재투표를 촉구했다.

   

선거관리당국은 이날 경찰력을 투입해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보관돼 있던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한 뒤 개표 절차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약 1천 명 규모의 경찰력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표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 시민들은 개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개표소 출입구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재투표 실시"와 "선거 무효" 등을 주장하며 선거관리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경찰 추산 비공식 기준 약 300여 명이 현장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 중에는 일반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브 운영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가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행정적 혼선 때문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개표 관계자와 시설 직원들의 이동이 일부 제한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일부 직원들은 시위대가 출입을 통제하면서 한동안 시설 내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와 맞물려 확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2곳은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

   

선거 운영 부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선관위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일부 시민들은 투표함 반출을 막으며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후 경찰이 선거 관계자들의 이동을 지원하면서 남은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됐고 개표 작업은 이날 오후 최종 마무리됐다.

   

다만 선거 결과의 효력 여부와 재투표 실시 가능성 등은 향후 선거관리당국과 법원의 판단 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6191805_fiyeceve.jpg" alt="100004333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2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개표소 앞에서 재투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p>
<p>
   <br />
</p>
<p>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와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 일대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정상적인 투표권 행사가 어려웠다며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들이 모여 재투표를 촉구했다.</p>
<p>
   <br />
</p>
<p>선거관리당국은 이날 경찰력을 투입해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보관돼 있던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한 뒤 개표 절차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약 1천 명 규모의 경찰력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개표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 시민들은 개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개표소 출입구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재투표 실시"와 "선거 무효" 등을 주장하며 선거관리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p>
<p>
   <br />
</p>
<p>경찰 추산 비공식 기준 약 300여 명이 현장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 중에는 일반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브 운영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일부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가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행정적 혼선 때문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현장에서는 개표 관계자와 시설 직원들의 이동이 일부 제한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일부 직원들은 시위대가 출입을 통제하면서 한동안 시설 내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이번 논란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와 맞물려 확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국 50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2곳은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p>
<p>
   <br />
</p>
<p>선거 운영 부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선관위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p>
<p>
   <br />
</p>
<p>앞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일부 시민들은 투표함 반출을 막으며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후 경찰이 선거 관계자들의 이동을 지원하면서 남은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됐고 개표 작업은 이날 오후 최종 마무리됐다.</p>
<p>
   <br />
</p>
<p>다만 선거 결과의 효력 여부와 재투표 실시 가능성 등은 향후 선거관리당국과 법원의 판단 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코리아 포커스|정치" term="10980|11010"/>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7410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19:18: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09:02: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9</guid>
		<title><![CDATA[트럼프 "푸틴 월드컵 초청 검토"…크렘린궁 "미국 안 간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관람에 초청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러시아 측은 즉각 이를 부인하며 푸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미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을 월드컵에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며 관련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언급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대러 제재 문제 등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여전히 긴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포츠 행사를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접촉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러시아 측이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실제 성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26 FIFA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된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이자 참가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다. 경기 수 역시 104경기로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의 축구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미국 11개 도시, 캐나다 2개 도시, 멕시코 3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수백만 명의 축구 팬과 관광객이 개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2018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으며, 당시 러시아 대표팀은 개최국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다만 현재 러시아 축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축구계의 제재로 인해 FIFA와 UEFA 주관 주요 대회 참가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2026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외교적 수사인지, 아니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관계 개선 신호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방미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으며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 모습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6073236_ksnidatk.jpg" alt="10000432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관람에 초청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러시아 측은 즉각 이를 부인하며 푸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p>
<p>
   <br />
</p>
<p>러시아 크렘린궁은 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미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p>
<p>
   <br />
</p>
<p>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을 월드컵에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며 관련 가능성을 일축했다.</p>
<p>
   <br />
</p>
<p>이번 언급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대러 제재 문제 등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여전히 긴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p>
<p>
   <br />
</p>
<p>일각에서는 스포츠 행사를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접촉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러시아 측이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실제 성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p>
<p>
   <br />
</p>
<p>2026 FIFA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된다.</p>
<p>
   <br />
</p>
<p>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이자 참가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다. 경기 수 역시 104경기로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의 축구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p>
<p>
   <br />
</p>
<p>대회는 미국 11개 도시, 캐나다 2개 도시, 멕시코 3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며 수백만 명의 축구 팬과 관광객이 개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p>
<p>
   <br />
</p>
<p>러시아는 2018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으며, 당시 러시아 대표팀은 개최국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p>
<p>
   <br />
</p>
<p>다만 현재 러시아 축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축구계의 제재로 인해 FIFA와 UEFA 주관 주요 대회 참가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2026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외교적 수사인지, 아니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관계 개선 신호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방미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으며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 모습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6982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6 Jun 2026 07:33: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6 Jun 2026 07:23: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8</guid>
		<title><![CDATA[시진핑, 7년 만에 평양행…김정은과 북중 정상회담]]></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만으로,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이뤄지는 북중 정상외교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양국은 올해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 중국은 약 1,40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중국이 체결한 유일한 상호방위조약의 당사국이기도 하다. 해당 조약은 한쪽이 외부의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 의무를 규정하고 있어 양국 관계의 상징적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시 주석이 최근 베이징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을 잇달아 접견한 이후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중 전략 경쟁과 북러 협력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모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을 확대하며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군사행사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며 북중러 협력 구도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주요 경제 파트너로, 대외 제재 속에서도 북한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국경 무역 확대와 중국 관광객 유치 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기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은 최근 해안 관광지와 스키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어 중국 관광 수요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문제 역시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오랫동안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지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북한 문제에 대해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 목표가 다시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국 측은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반면 북한은 핵무력 강화 방침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핵시설을 시찰하면서 무기급 핵물질 생산 능력이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확대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핵무력을 체제 안전보장의 핵심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비핵화 문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이 경색된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2024년 말 남북 통일 정책 종료를 선언한 이후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각종 교류와 소통 채널을 사실상 차단해 왔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미국 및 한국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북한이 핵 개발 지속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당장 남북 관계나 북미 대화 국면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7년 만에 성사된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의 결속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러 협력 확대와 미중 경쟁이 맞물린 동북아 외교 지형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만으로, 최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이뤄지는 북중 정상외교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중국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양국은 올해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북한과 중국은 약 1,40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중국이 체결한 유일한 상호방위조약의 당사국이기도 하다. 해당 조약은 한쪽이 외부의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 의무를 규정하고 있어 양국 관계의 상징적 기반으로 평가된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은 시 주석이 최근 베이징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을 잇달아 접견한 이후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중 전략 경쟁과 북러 협력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어떤 역할을 모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북한은 최근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을 확대하며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군사행사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며 북중러 협력 구도를 과시하기도 했다.</p>
<p><br /></p>
<p>그러나 북한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주요 경제 파트너로, 대외 제재 속에서도 북한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담에서 국경 무역 확대와 중국 관광객 유치 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기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은 최근 해안 관광지와 스키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어 중국 관광 수요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북핵 문제 역시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오랫동안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지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북한 문제에 대해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p>
<p><br /></p>
<p>지난달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 목표가 다시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중국 측은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반면 북한은 핵무력 강화 방침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p>
<p><br /></p>
<p>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핵시설을 시찰하면서 무기급 핵물질 생산 능력이 지난 5년간 두 배 이상 확대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핵무력을 체제 안전보장의 핵심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비핵화 문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p>
<p><br /></p>
<p>한국 정부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이 경색된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2024년 말 남북 통일 정책 종료를 선언한 이후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각종 교류와 소통 채널을 사실상 차단해 왔다.</p>
<p><br /></p>
<p>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미국 및 한국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북한이 핵 개발 지속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당장 남북 관계나 북미 대화 국면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p>
<p><br /></p>
<p>7년 만에 성사된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의 결속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러 협력 확대와 미중 경쟁이 맞물린 동북아 외교 지형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6699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5 Jun 2026 23:33: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5 Jun 2026 23:31: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7</guid>
		<title><![CDATA[이란 강경 대응에 미국도 톤 조절?…중동 정세 다시 긴장 고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양측이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접촉을 병행하며 복잡한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휴전 이후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반복되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걸프 지역 긴장 고조…민간 피해 우려 확산


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걸프 지역에서는 미사일 및 무인기 공격과 관련한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다.

쿠웨이트 당국은 일부 공격을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공항 시설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바레인 역시 미군 기지가 위치한 지역을 겨냥한 위협이 이어지면서 방공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쿠웨이트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국가들은 역내 안보 불안을 우려하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군사 충돌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주변 국가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강경해진 이란…협상력 높이기 위한 압박 전략


최근 이란은 과거보다 강경한 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다.

휴전 직후에는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이 자국 시설과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응은 자위권 행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이란 지도부는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 발생할 경우 강도 높은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란이 단순한 방어보다는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압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은 협상 강조…확전 방지 의도도


미국은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휴전 체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란의 최근 행동에 대해 과거보다 신중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미국 역시 상당한 전략적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이 공개적으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면전 확산을 피하기 위한 관리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걸프 지역에서 우발적 충돌이 이어질 경우 현재의 휴전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5082900_zwxuuswk.jpg" alt="100004326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4px;" />
</p>
<p>&nbsp;</p>
<p>[인터내셔널포커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양측이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접촉을 병행하며 복잡한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휴전 이후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반복되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br /></b></p>
<p>
   <b>걸프 지역 긴장 고조…민간 피해 우려 확산</b>
</p>
<p><br /></p>
<p>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걸프 지역에서는 미사일 및 무인기 공격과 관련한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다.</p>
<p><br /></p>
<p>쿠웨이트 당국은 일부 공격을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공항 시설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바레인 역시 미군 기지가 위치한 지역을 겨냥한 위협이 이어지면서 방공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p>
<p><br /></p>
<p>이와 관련해 쿠웨이트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국가들은 역내 안보 불안을 우려하며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군사 충돌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주변 국가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p>
<p><br /></p>
<p>
   <b>강경해진 이란…협상력 높이기 위한 압박 전략</b>
</p>
<p><br /></p>
<p>최근 이란은 과거보다 강경한 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다.</p>
<p><br /></p>
<p>휴전 직후에는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p>
<p><br /></p>
<p>이란 정부는 미국이 자국 시설과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응은 자위권 행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p><br /></p>
<p>또한 이란 지도부는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 발생할 경우 강도 높은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p>
<p><br /></p>
<p>외신들은 이란이 단순한 방어보다는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압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br /></p>
<p>
   <b>미국은 협상 강조…확전 방지 의도도</b>
</p>
<p><br /></p>
<p>미국은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p>
<p><br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휴전 체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다.</p>
<p><br /></p>
<p>또한 이란의 최근 행동에 대해 과거보다 신중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p>
<p><br /></p>
<p>이는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미국 역시 상당한 전략적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행보로 해석된다.</p>
<p><br /></p>
<p>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이 공개적으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면전 확산을 피하기 위한 관리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걸프 지역에서 우발적 충돌이 이어질 경우 현재의 휴전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6143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5 Jun 2026 08:29: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5 Jun 2026 08:05: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6</guid>
		<title><![CDATA[이란, 미 제5함대 겨냥 미사일 발사…미국도 반격]]></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걸프 해역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상호 군사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양측은 상대방의 군사 시설과 선박을 겨냥한 공격 사실을 각각 공개하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3일 미국 제5함대 사령부가 주둔한 바레인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미국이 앞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슴(Qeshm)섬 남부의 통신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이 미군 자산을 공격하려 한 정황이 확인돼 케슴섬 내 목표물을 대상으로 자위권 차원의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이란이 바레인과 쿠웨이트 방향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 일부는 비행 도중 분해됐으며, 나머지는 해당 국가들의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

쿠웨이트 정부도 자국 영공을 향해 접근한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해 방공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들린 폭발음 역시 대부분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레인 정부 또한 경보 사이렌을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봉쇄 위반 선박 공격

해상 충돌도 이어졌다.

미군은 이란 항구를 향해 이동하던 보츠와나 선적 유조선 '렉시(Lexie)'호가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헬파이어 미사일로 기관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24시간 이상 반복된 경고를 무시한 채 항해를 지속했으며, 이에 따라 엔진 기능만 무력화하는 방식의 정밀 공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미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미사일이 선박 측면에 명중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승무원 인명 피해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미국이 이란 관련 선박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파나야(Panaya)'로 지목한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는 미국에 큰 대가를 안길 것"이라며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상 봉쇄 확대…국제 유가 변수 부상

미국은 지난 4월 이후 이란을 대상으로 한 해상 봉쇄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미군은 현재까지 6척의 선박을 무력화했고 120척이 넘는 선박의 항로를 변경시켰다고 밝혔다. 일부 선박은 기관실이나 조타장치가 정밀 타격을 받아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충돌은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수출선이 집중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 시장에도 직접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미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휴전 이후 최대 긴장

미국과 이란은 최근 휴전 합의 이후 직접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양측 모두 상대방의 군사 활동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유지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일회성 무력시위에 그칠지, 아니면 걸프 해역과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장기 대치 국면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 여부가 향후 글로벌 경제와 원자재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3135622_alrglarb.jpg" alt="10000432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이 걸프 해역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상호 군사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양측은 상대방의 군사 시설과 선박을 겨냥한 공격 사실을 각각 공개하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p>
<p><br /></p>
<p>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3일 미국 제5함대 사령부가 주둔한 바레인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미국이 앞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슴(Qeshm)섬 남부의 통신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p>
<p><br /></p>
<p>반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이 미군 자산을 공격하려 한 정황이 확인돼 케슴섬 내 목표물을 대상으로 자위권 차원의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p>
<p><br /></p>
<p>미군은 이란이 바레인과 쿠웨이트 방향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측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 일부는 비행 도중 분해됐으며, 나머지는 해당 국가들의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p>
<p><br /></p>
<p>쿠웨이트 정부도 자국 영공을 향해 접근한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해 방공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들린 폭발음 역시 대부분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바레인 정부 또한 경보 사이렌을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p>
<p><br /></p>
<p><b>미국, 봉쇄 위반 선박 공격</b></p>
<p><br /></p>
<p>해상 충돌도 이어졌다.</p>
<p><br /></p>
<p>미군은 이란 항구를 향해 이동하던 보츠와나 선적 유조선 '렉시(Lexie)'호가 미국의 해상 봉쇄 조치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헬파이어 미사일로 기관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p>
<p><br /></p>
<p>미 중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24시간 이상 반복된 경고를 무시한 채 항해를 지속했으며, 이에 따라 엔진 기능만 무력화하는 방식의 정밀 공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미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미사일이 선박 측면에 명중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승무원 인명 피해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미국이 이란 관련 선박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파나야(Panaya)'로 지목한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는 미국에 큰 대가를 안길 것"이라며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p>
<p><br /></p>
<p><b>해상 봉쇄 확대…국제 유가 변수 부상</b></p>
<p><br /></p>
<p>미국은 지난 4월 이후 이란을 대상으로 한 해상 봉쇄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미군은 현재까지 6척의 선박을 무력화했고 120척이 넘는 선박의 항로를 변경시켰다고 밝혔다. 일부 선박은 기관실이나 조타장치가 정밀 타격을 받아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특히 이번 충돌은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수출선이 집중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 시장에도 직접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시장에서는 이미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p>
<p><br /></p>
<p><b>휴전 이후 최대 긴장</b></p>
<p><br /></p>
<p>미국과 이란은 최근 휴전 합의 이후 직접 충돌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왔지만, 양측 모두 상대방의 군사 활동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유지해 왔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일회성 무력시위에 그칠지, 아니면 걸프 해역과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장기 대치 국면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중동 정세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국제사회 역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 여부가 향후 글로벌 경제와 원자재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4624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3 Jun 2026 13:59: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3 Jun 2026 13:53: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5</guid>
		<title><![CDATA["동맹보다 중국?"…트럼프 외교에 쏟아진 비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노선을 둘러싸고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약화시키는 반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 약화를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이 미국의 동맹 체계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럼을 작성한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 맥스 부트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의 가장 큰 자산은 전 세계에 구축한 동맹 네트워크였다"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 자산이 빠른 속도로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50개가 넘는 조약 동맹국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미국의 강점은 군사력이나 경제력뿐 아니라 광범위한 동맹 체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미국 외교계에서 회자되는 "미국이 중국과는 협력하면서 캐나다와는 갈등하고 있다"는 평가를 소개하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미 외교협회(CFR) 명예회장 리처드 하스 역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가 캐나다와의 관계보다 더 원만해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nbsp;

   


   &nbsp;


   NATO 흔들고 우크라 지원 축소


부트는 유럽 정책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편입 관련 발언이 대서양 동맹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미국의 중동 군사작전에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 비판한 점도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칼럼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 주둔 미군 5000명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폴란드에 추가 배치하려던 여단 규모 병력 계획도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사시 유럽 방어를 위해 투입하기로 했던 전투기와 군함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러시아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낮춘 점 역시 유럽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NATO를 언급하며 "그들이 우리를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왜 그들을 위해 행동해야 하느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시아 동맹국들 "미국 믿어도 되나"

칼럼은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독립 움직임에 대해 경고성 발언을 내놓고 일부 대만 무기 판매 계획을 보류한 이후 일본·한국·호주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미국 안보 공약의 지속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트는 특히 최근 미·중 관계가 완화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에 나서는 동안 동맹국들은 자국 안보 문제가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역내 국가들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으며, 일본·한국·호주 역시 미국의 안보 공약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지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걸프 국가와 밀착, 중동은 긴장

중동 문제도 칼럼의 주요 비판 대상이었다.

부트는 미국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과 경제·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이란과의 군사적 대립을 심화시키면서 역내 긴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이란과의 충돌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가 걸프 국가들의 경제와 에너지 수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칼럼은 트럼프 대통령과 중동 국가들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UAE의 대규모 투자, 카타르의 전용기 제공 논란, 사우디 기업과의 사업 협력 등이 미국 내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이 중동 국가들에게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적극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 등 주요 이슬람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문제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협정 참여에 쉽게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로면 미국 동맹도 흔들린다"

칼럼은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단순히 군사력과 경제력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트는 "동맹 체계야말로 미국의 가장 강력한 전략 자산"이라며 "동맹국들의 신뢰가 약화될 경우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도 함께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미국이 수십 년 동안 구축해 온 글로벌 동맹망이 약화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 역시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결국 미국이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는 이스라엘 정도만 남게 될 수 있다"는 비판적 전망도 내놓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외교 정책이 동맹국들의 책임을 강화하고 미국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미국의 동맹 정책과 국제적 역할을 둘러싼 논쟁은 향후 미국 정치권과 외교안보 분야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노선을 둘러싸고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통적인 동맹 관계를 약화시키는 반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 약화를 경고했다.</p>
<p><br /></p>
<p>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이 미국의 동맹 체계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칼럼을 작성한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 맥스 부트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의 가장 큰 자산은 전 세계에 구축한 동맹 네트워크였다"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 자산이 빠른 속도로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는 미국이 50개가 넘는 조약 동맹국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미국의 강점은 군사력이나 경제력뿐 아니라 광범위한 동맹 체계에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특히 최근 미국 외교계에서 회자되는 "미국이 중국과는 협력하면서 캐나다와는 갈등하고 있다"는 평가를 소개하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미 외교협회(CFR) 명예회장 리처드 하스 역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가 캐나다와의 관계보다 더 원만해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06/20260603080818_gyuoxaam.jpg" alt="1000043200.jpg" style="width: 880px; height: 378px;" />
</p>
<p>
   <b>&nbsp;</b>
</p>
<p>
   <b>NATO 흔들고 우크라 지원 축소</b>
</p>
<p><br /></p>
<p>부트는 유럽 정책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p>
<p><br /></p>
<p>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편입 관련 발언이 대서양 동맹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미국의 중동 군사작전에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 비판한 점도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키웠다고 지적했다.</p>
<p><br /></p>
<p>칼럼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 주둔 미군 5000명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폴란드에 추가 배치하려던 여단 규모 병력 계획도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사시 유럽 방어를 위해 투입하기로 했던 전투기와 군함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러시아에 대한 비판 수위를 낮춘 점 역시 유럽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됐다.</p>
<p><br /></p>
<p>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NATO를 언급하며 "그들이 우리를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왜 그들을 위해 행동해야 하느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p>
<p><br /></p>
<p><b>아시아 동맹국들 "미국 믿어도 되나"</b></p>
<p><br /></p>
<p>칼럼은 아시아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독립 움직임에 대해 경고성 발언을 내놓고 일부 대만 무기 판매 계획을 보류한 이후 일본·한국·호주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미국 안보 공약의 지속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부트는 특히 최근 미·중 관계가 완화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에 나서는 동안 동맹국들은 자국 안보 문제가 미국의 전략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는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역내 국가들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으며, 일본·한국·호주 역시 미국의 안보 공약이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지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b>걸프 국가와 밀착, 중동은 긴장</b></p>
<p><br /></p>
<p>중동 문제도 칼럼의 주요 비판 대상이었다.</p>
<p><br /></p>
<p>부트는 미국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과 경제·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이란과의 군사적 대립을 심화시키면서 역내 긴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그는 최근 이란과의 충돌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가 걸프 국가들의 경제와 에너지 수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칼럼은 트럼프 대통령과 중동 국가들 사이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UAE의 대규모 투자, 카타르의 전용기 제공 논란, 사우디 기업과의 사업 협력 등이 미국 내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p>
<p><br /></p>
<p>또한 미국이 중동 국가들에게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적극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부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 등 주요 이슬람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문제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협정 참여에 쉽게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b>"이대로면 미국 동맹도 흔들린다"</b></p>
<p><br /></p>
<p>칼럼은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단순히 군사력과 경제력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p>
<p><br /></p>
<p>부트는 "동맹 체계야말로 미국의 가장 강력한 전략 자산"이라며 "동맹국들의 신뢰가 약화될 경우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도 함께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br /></p>
<p>그는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미국이 수십 년 동안 구축해 온 글로벌 동맹망이 약화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 역시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나아가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결국 미국이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는 이스라엘 정도만 남게 될 수 있다"는 비판적 전망도 내놓았다.</p>
<p><br /></p>
<p>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외교 정책이 동맹국들의 책임을 강화하고 미국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p>
<p><br /></p>
<p>미국의 동맹 정책과 국제적 역할을 둘러싼 논쟁은 향후 미국 정치권과 외교안보 분야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4414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3 Jun 2026 08:08: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3 Jun 2026 08:0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4</guid>
		<title><![CDATA[중국 해경 전격 출동…대만 동부 해역 긴장 고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해경 함정이 대만 동부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필리핀 해양경계 협상이 자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일본과 필리핀이 추진하는 해양 경계 획정 협상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경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중국은 해당 협상이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은 1일 성명을 통해 대만 동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일본과 필리핀이 대만 동쪽 해역과 연관된 구역에서 해양 경계 협상을 추진하는 데 대한 대응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과 필리핀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양국은 국제법에 근거한 해양 질서 구축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해당 해역이 중국의 주권과 권익이 미치는 범위와 관련돼 있다며 협상 자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관련 협상은 중국의 동의 없이 추진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중국 해경 역시 "일본과 필리핀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추진한 데 대응해 법에 따른 순찰을 실시했다"며 "관련 국가들은 중국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 당국은 이에 대해 중국이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관련 해역 문제 역시 중국의 주권 범주에 속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군사 및 해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국가 주권 수호와 해양 질서 유지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대만 당국과 일부 주변국은 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필리핀 해양 경계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맞물리면서 역내 외교·안보 긴장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3072947_lufdldla.jpg" alt="10000431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해경 함정이 대만 동부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필리핀 해양경계 협상이 자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일본과 필리핀이 추진하는 해양 경계 획정 협상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경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중국은 해당 협상이 중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중국 해경은 1일 성명을 통해 대만 동부 해역에서 법 집행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번 조치가 일본과 필리핀이 대만 동쪽 해역과 연관된 구역에서 해양 경계 협상을 추진하는 데 대한 대응 성격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앞서 일본과 필리핀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양국은 국제법에 근거한 해양 질서 구축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p>
<p>
   <br />
</p>
<p>그러나 중국은 해당 해역이 중국의 주권과 권익이 미치는 범위와 관련돼 있다며 협상 자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관련 협상은 중국의 동의 없이 추진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는 무효"라고 주장했다.</p>
<p>
   <br />
</p>
<p>중국 해경 역시 "일본과 필리핀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추진한 데 대응해 법에 따른 순찰을 실시했다"며 "관련 국가들은 중국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대만 당국은 이에 대해 중국이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관련 해역 문제 역시 중국의 주권 범주에 속한다고 강조하고 있다.</p>
<p>
   <br />
</p>
<p>최근 중국은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군사 및 해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국가 주권 수호와 해양 질서 유지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대만 당국과 일부 주변국은 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일본·필리핀 해양 경계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맞물리면서 역내 외교·안보 긴장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
<p>
   <br />
</p>
<p>
   <br />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4393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3 Jun 2026 07:36: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3 Jun 2026 07:28: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3</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⑥] 중국 외교의 거목, 스포츠 외교의 선구자 왕정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왕정팅(王正廷). 외교관이자 중국 최초의 IOC 위원으로, 중국의 올림픽 참가와 근대 스포츠 발전을 이끈 대표적 체육·외교 인물.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근대 외교사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왕정팅(王正廷)은 외교관이자 정치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국 체육계에서는 그를 외교관보다 먼저 ‘중국 올림픽의 아버지’로 기억한다. 국제 스포츠 무대 진출의 길을 열고 중국의 올림픽 참가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1882년 저장성 펑화에서 태어난 왕정팅은 북양대학당에서 수학하며 근대 교육을 받았다. 그가 학교에 다니던 시기는 중국에 서구식 체육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던 시기였다. 왕정팅은 각종 육상 경기와 운동회에 적극 참여했을 뿐 아니라 체육대회 기획과 운영에도 관여하며 스포츠 행정 경험을 쌓았다.

   

당시 중국 사회에서 체육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국민 체력 향상을 위한 근대화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왕정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포츠가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907년 미국으로 유학한 그는 미시간대와 예일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에는 중화민국 정부에서 외교총장, 재정총장, 외교부장 등을 역임하며 외교 무대에서 활약했다. 또한 파리강화회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주미대사를 지내는 등 민국 시기 중국 외교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와 외교 활동 속에서도 체육 발전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필리핀 위원과 교류하며 동아시아 스포츠 협력체 구상을 추진했고, 이는 훗날 극동선수권대회(Far Eastern Championship Games) 창설로 이어졌다.

   

1913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극동선수권대회는 중국 스포츠의 국제무대 데뷔전이었다. 왕정팅은 중국 선수단 파견을 주도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1915년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2회 대회에서는 조직위원장 역할을 맡아 중국 최초의 대규모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1920~1930년대에는 중국 체육단체 조직과 제도 정비에도 앞장섰다. 전국 체육 조직의 운영을 지원하며 중국 스포츠의 체계화를 추진했고, 국제 스포츠계와의 연결망 확대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의 이름이 중국 스포츠 역사에 깊이 남게 된 계기는 올림픽 참가 추진이었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육상 선수 류창춘(刘长春)이 중국 대표로 출전했다. 이는 중국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처음 등장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당시 중국은 정치적 혼란과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왕정팅은 각종 난관을 극복하며 선수 파견을 성사시켰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약 140명 규모의 중국 대표단이 독일을 찾았다. 경기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중국 전통 무술 시범은 현지 관중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왕정팅은 대표단 구성과 국제 교섭, 자금 조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1948년 런던 올림픽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전쟁과 경제난으로 대표단 운영이 어려웠지만 그는 개인 자금과 인맥을 동원해 선수단의 귀국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중국 스포츠 발전에 대한 그의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영향력도 적지 않았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최초의 중국인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후배 스포츠 행정가들의 국제 진출을 지원하며 중국 체육계의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1957년 국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으로 추대되며 공식 활동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유산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중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올림픽 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왕정팅이 구축한 국제 교류 네트워크와 제도적 기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사학계는 왕정팅을 단순한 정치인이나 외교관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외교와 체육을 연결해 근대 중국의 국제화를 추진한 인물이었으며, 중국 스포츠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첫 문을 연 개척자였다. 오늘날까지 그가 ‘중국 올림픽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2225021_zqiibcmt.jpg" alt="100004318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왕정팅(王正廷). 외교관이자 중국 최초의 IOC 위원으로, 중국의 올림픽 참가와 근대 스포츠 발전을 이끈 대표적 체육·외교 인물.</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근대 외교사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왕정팅(王正廷)은 외교관이자 정치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국 체육계에서는 그를 외교관보다 먼저 ‘중국 올림픽의 아버지’로 기억한다. 국제 스포츠 무대 진출의 길을 열고 중국의 올림픽 참가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p>
<p>
   <br />
</p>
<p>1882년 저장성 펑화에서 태어난 왕정팅은 북양대학당에서 수학하며 근대 교육을 받았다. 그가 학교에 다니던 시기는 중국에 서구식 체육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던 시기였다. 왕정팅은 각종 육상 경기와 운동회에 적극 참여했을 뿐 아니라 체육대회 기획과 운영에도 관여하며 스포츠 행정 경험을 쌓았다.</p>
<p>
   <br />
</p>
<p>당시 중국 사회에서 체육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국민 체력 향상을 위한 근대화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왕정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포츠가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p>
<p>
   <br />
</p>
<p>1907년 미국으로 유학한 그는 미시간대와 예일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에는 중화민국 정부에서 외교총장, 재정총장, 외교부장 등을 역임하며 외교 무대에서 활약했다. 또한 파리강화회의 중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주미대사를 지내는 등 민국 시기 중국 외교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p>
<p>
   <br />
</p>
<p>그러나 그는 정치와 외교 활동 속에서도 체육 발전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필리핀 위원과 교류하며 동아시아 스포츠 협력체 구상을 추진했고, 이는 훗날 극동선수권대회(Far Eastern Championship Games) 창설로 이어졌다.</p>
<p>
   <br />
</p>
<p>1913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극동선수권대회는 중국 스포츠의 국제무대 데뷔전이었다. 왕정팅은 중국 선수단 파견을 주도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1915년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2회 대회에서는 조직위원장 역할을 맡아 중국 최초의 대규모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p>
<p>
   <br />
</p>
<p>1920~1930년대에는 중국 체육단체 조직과 제도 정비에도 앞장섰다. 전국 체육 조직의 운영을 지원하며 중국 스포츠의 체계화를 추진했고, 국제 스포츠계와의 연결망 확대에도 힘을 기울였다.</p>
<p>
   <br />
</p>
<p>그의 이름이 중국 스포츠 역사에 깊이 남게 된 계기는 올림픽 참가 추진이었다.</p>
<p>
   <br />
</p>
<p>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육상 선수 류창춘(刘长春)이 중국 대표로 출전했다. 이는 중국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 처음 등장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당시 중국은 정치적 혼란과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왕정팅은 각종 난관을 극복하며 선수 파견을 성사시켰다.</p>
<p>
   <br />
</p>
<p>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약 140명 규모의 중국 대표단이 독일을 찾았다. 경기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중국 전통 무술 시범은 현지 관중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왕정팅은 대표단 구성과 국제 교섭, 자금 조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p>
<p>
   <br />
</p>
<p>1948년 런던 올림픽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전쟁과 경제난으로 대표단 운영이 어려웠지만 그는 개인 자금과 인맥을 동원해 선수단의 귀국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중국 스포츠 발전에 대한 그의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영향력도 적지 않았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최초의 중국인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후배 스포츠 행정가들의 국제 진출을 지원하며 중국 체육계의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p>
<p>
   <br />
</p>
<p>1957년 국제올림픽위원회 명예위원으로 추대되며 공식 활동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유산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중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올림픽 강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왕정팅이 구축한 국제 교류 네트워크와 제도적 기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역사학계는 왕정팅을 단순한 정치인이나 외교관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외교와 체육을 연결해 근대 중국의 국제화를 추진한 인물이었으며, 중국 스포츠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첫 문을 연 개척자였다. 오늘날까지 그가 ‘중국 올림픽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4081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2 Jun 2026 22:52: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2 Jun 2026 22:49: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2</guid>
		<title><![CDATA[14억 인구·막대한 자본에도 실패…중국 축구의 불편한 현실]]></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축구가 구조 개혁과 유소년 육성이라는 과제를 다시 마주하고 있다. 사진은 월드컵 예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본선 진출 기회도 크게 늘어났다. 아시아에 배정된 직행 티켓은 8장으로 확대됐고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추가됐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은 또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깊은 좌절을 맛봤다.

   

최근 영국 언론은 중국 축구의 부진을 분석한 기사에서 "중국 축구의 문제는 인구나 자금 부족이 아니라 축구 생태계 자체에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인구와 막대한 투자에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원인으로 축구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지목한 것이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월드컵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이라는 이른바 '축구 3대 목표'를 내세워 왔다. 이 가운데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 차례 이뤘지만 이후 20년 넘게 다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수천억 원이 투입됐지만 남은 것은 위기


   

중국 정부는 2015년 대규모 축구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축구 산업 육성에 나섰다. 각 지방정부와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축구 인프라 건설에 투자했고, 중국 슈퍼리그는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며 아시아 최고의 자본 리그로 주목받았다.

   

특히 광저우 헝다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축구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팀으로 떠올랐다.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중국 무대로 향했고, 중국 자본은 유럽 주요 구단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 성장과 달리 대표팀 경쟁력은 기대만큼 높아지지 않았다. 무리한 투자에 의존했던 구단들은 재정난에 빠졌고 일부 명문 구단은 해체되거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최근 수년 동안에는 승부조작, 불법 도박, 심판 비리, 협회 고위층 부패 사건까지 잇따라 드러나면서 중국 축구의 신뢰도 역시 크게 흔들렸다.

   

영국 언론은 무리한 투자와 행정 중심 운영, 단기 성과에 집착한 정책이 현재의 위기를 불러온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일본과 한국은 왜 달랐나


   

전문가들은 축구 경쟁력이 단순히 자본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일본은 1993년 J리그 출범 이후 30년 넘게 지역 밀착형 클럽 시스템과 유소년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의 주축 선수 상당수는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클럽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한국 역시 K리그 산하 유소년 시스템과 학교 축구, 프로 구단 육성 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결돼 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지 않으며 아시아 최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엘리트 선발과 단기 성과 중심 정책에 집중하면서 생활체육과 지역 축구 문화 형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유소년 육성과 저변 확대보다 단기 성과를 우선시하면서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축구가 반드시 실패만 거듭한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축구협회는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학교 확대와 학교 축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과거보다 조직력과 기술 수준이 향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축구 선진국들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시스템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외국인 감독 의존 현상이 보여주는 현실


   

중국 축구계에서는 오랫동안 외국인 감독들이 국내 지도자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갑급리그 랴오닝톄런은 한국인 서정원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조직력을 회복하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과거 연변FC를 슈퍼리그 승격으로 이끈 박태하 감독과 장쑤 쑤닝의 최용수 감독, 선전FC의 이장수 감독 역시 중국 무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한국인 감독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 축구는 오랜 기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대표팀과 프로 구단의 지휘봉을 맡겨 왔다. 세르비아 출신 보라 밀루티노비치는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며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 역시 광저우 헝다와 중국 대표팀을 맡으며 큰 기대를 받았다. 스웨덴의 스벤 예란 에릭손, 독일의 펠릭스 마가트, 스페인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등 유럽 출신 지도자들도 중국 리그에서 활동했다.

   

일본 역시 자국 축구 발전 과정에서 브라질 출신 지도자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프랑스 출신 에르베 르나르 감독 체제에서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린 바 있다. 축구 선진국이 되기 위해 외국인 감독을 활용하는 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축구계에서는 지도자의 국적보다 지도 철학과 시스템의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실제로 일본은 브라질 축구의 기술적 장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이를 자국식 육성 체계와 결합했고, 한국 역시 해외 지도자들의 경험을 국내 지도자 교육 시스템에 반영해 왔다. 반면 중국은 감독 교체와 정책 변화가 반복되면서 장기적인 축구 철학을 정착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문제는 외국인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자체 육성 시스템이 존재하느냐다. 일본은 외국 지도자의 경험을 자국 축구 시스템에 흡수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 투자와 유소년 육성을 병행했다. 반면 중국은 외국인 감독 교체가 반복됐음에도 선수 육성과 지도자 양성 체계가 충분히 정착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중국 축구의 과제는 어떤 국적의 감독을 영입하느냐가 아니라 외부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국 축구 시스템 안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축적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월드컵 개최 꿈도 멀어져


   

한때 중국의 월드컵 개최는 시간문제처럼 여겨졌다. 2017년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만 해도 국제 축구계에서는 중국의 월드컵 개최가 언제 실현될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개최권이 잇따라 다른 국가에 배정되면서 중국의 월드컵 유치 가능 시점은 빨라야 2040년대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최근에는 월드컵 중계권 계약 규모마저 기대치를 밑돌면서 중국 내 축구 열기가 과거보다 식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래도 남아 있는 축구 열정


   

그럼에도 중국의 축구 팬들은 여전히 뜨겁다.

   

중국 프로리그와 국가대표 경기에는 여전히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있으며, 주요 국제 경기 때마다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중국 사회의 축구 사랑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대표팀 성적이 팬들의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영국 언론은 "축구는 돈으로 시작할 수는 있지만 돈만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브라질과 독일, 스페인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장기간의 유소년 육성과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결국 중국 축구가 직면한 과제는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세계 최대 인구와 막대한 자본도 체계적인 육성과 축구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월드컵 경쟁력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중국 축구가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중국 축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구조 개혁과 유소년 육성 정책을 이어가느냐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2210317_wmmdervm.jpg" alt="10000431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축구가 구조 개혁과 유소년 육성이라는 과제를 다시 마주하고 있다. 사진은 월드컵 예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본선 진출 기회도 크게 늘어났다. 아시아에 배정된 직행 티켓은 8장으로 확대됐고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추가됐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은 또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깊은 좌절을 맛봤다.</p>
<p>
   <br />
</p>
<p>최근 영국 언론은 중국 축구의 부진을 분석한 기사에서 "중국 축구의 문제는 인구나 자금 부족이 아니라 축구 생태계 자체에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인구와 막대한 투자에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원인으로 축구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지목한 것이다.</p>
<p>
   <br />
</p>
<p>중국은 오래전부터 월드컵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이라는 이른바 '축구 3대 목표'를 내세워 왔다. 이 가운데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 차례 이뤘지만 이후 20년 넘게 다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p>
<p>
   <br />
</p>
<p>
   <b>수천억 원이 투입됐지만 남은 것은 위기</b>
</p>
<p>
   <br />
</p>
<p>중국 정부는 2015년 대규모 축구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축구 산업 육성에 나섰다. 각 지방정부와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축구 인프라 건설에 투자했고, 중국 슈퍼리그는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며 아시아 최고의 자본 리그로 주목받았다.</p>
<p>
   <br />
</p>
<p>특히 광저우 헝다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축구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팀으로 떠올랐다.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중국 무대로 향했고, 중국 자본은 유럽 주요 구단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p>
<p>
   <br />
</p>
<p>하지만 화려한 외형 성장과 달리 대표팀 경쟁력은 기대만큼 높아지지 않았다. 무리한 투자에 의존했던 구단들은 재정난에 빠졌고 일부 명문 구단은 해체되거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최근 수년 동안에는 승부조작, 불법 도박, 심판 비리, 협회 고위층 부패 사건까지 잇따라 드러나면서 중국 축구의 신뢰도 역시 크게 흔들렸다.</p>
<p>
   <br />
</p>
<p>영국 언론은 무리한 투자와 행정 중심 운영, 단기 성과에 집착한 정책이 현재의 위기를 불러온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p>
<p>
   <br />
</p>
<p>
   <b>일본과 한국은 왜 달랐나</b>
</p>
<p>
   <br />
</p>
<p>전문가들은 축구 경쟁력이 단순히 자본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p>
<p>
   <br />
</p>
<p>일본은 1993년 J리그 출범 이후 30년 넘게 지역 밀착형 클럽 시스템과 유소년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의 주축 선수 상당수는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클럽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p>
<p>
   <br />
</p>
<p>한국 역시 K리그 산하 유소년 시스템과 학교 축구, 프로 구단 육성 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연결돼 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단 한 번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지 않으며 아시아 최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반면 중국은 엘리트 선발과 단기 성과 중심 정책에 집중하면서 생활체육과 지역 축구 문화 형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유소년 육성과 저변 확대보다 단기 성과를 우선시하면서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중국 축구가 반드시 실패만 거듭한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축구협회는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학교 확대와 학교 축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과거보다 조직력과 기술 수준이 향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축구 선진국들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시스템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p>
<p>
   <br />
</p>
<p>
   <b>외국인 감독 의존 현상이 보여주는 현실</b>
</p>
<p>
   <br />
</p>
<p>중국 축구계에서는 오랫동안 외국인 감독들이 국내 지도자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p>
<p>
   <br />
</p>
<p>최근 갑급리그 랴오닝톄런은 한국인 서정원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조직력을 회복하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과거 연변FC를 슈퍼리그 승격으로 이끈 박태하 감독과 장쑤 쑤닝의 최용수 감독, 선전FC의 이장수 감독 역시 중국 무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p>
<p>
   <br />
</p>
<p>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한국인 감독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 축구는 오랜 기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대표팀과 프로 구단의 지휘봉을 맡겨 왔다. 세르비아 출신 보라 밀루티노비치는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며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 역시 광저우 헝다와 중국 대표팀을 맡으며 큰 기대를 받았다. 스웨덴의 스벤 예란 에릭손, 독일의 펠릭스 마가트, 스페인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등 유럽 출신 지도자들도 중국 리그에서 활동했다.</p>
<p>
   <br />
</p>
<p>일본 역시 자국 축구 발전 과정에서 브라질 출신 지도자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프랑스 출신 에르베 르나르 감독 체제에서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린 바 있다. 축구 선진국이 되기 위해 외국인 감독을 활용하는 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p>
<p>
   <br />
</p>
<p>축구계에서는 지도자의 국적보다 지도 철학과 시스템의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실제로 일본은 브라질 축구의 기술적 장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이를 자국식 육성 체계와 결합했고, 한국 역시 해외 지도자들의 경험을 국내 지도자 교육 시스템에 반영해 왔다. 반면 중국은 감독 교체와 정책 변화가 반복되면서 장기적인 축구 철학을 정착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p>
<p>
   <br />
</p>
<p>문제는 외국인 감독이 떠난 이후에도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자체 육성 시스템이 존재하느냐다. 일본은 외국 지도자의 경험을 자국 축구 시스템에 흡수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 투자와 유소년 육성을 병행했다. 반면 중국은 외국인 감독 교체가 반복됐음에도 선수 육성과 지도자 양성 체계가 충분히 정착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br />
</p>
<p>결국 중국 축구의 과제는 어떤 국적의 감독을 영입하느냐가 아니라 외부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국 축구 시스템 안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축적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p>
<p>
   <br />
</p>
<p>
   <b>월드컵 개최 꿈도 멀어져</b>
</p>
<p>
   <br />
</p>
<p>한때 중국의 월드컵 개최는 시간문제처럼 여겨졌다. 2017년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만 해도 국제 축구계에서는 중국의 월드컵 개최가 언제 실현될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p>
<p>
   <br />
</p>
<p>그러나 개최권이 잇따라 다른 국가에 배정되면서 중국의 월드컵 유치 가능 시점은 빨라야 2040년대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p>
<p>
   <br />
</p>
<p>최근에는 월드컵 중계권 계약 규모마저 기대치를 밑돌면서 중국 내 축구 열기가 과거보다 식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p>
<p>
   <br />
</p>
<p>
   <b>그래도 남아 있는 축구 열정</b>
</p>
<p>
   <br />
</p>
<p>그럼에도 중국의 축구 팬들은 여전히 뜨겁다.</p>
<p>
   <br />
</p>
<p>중국 프로리그와 국가대표 경기에는 여전히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있으며, 주요 국제 경기 때마다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중국 사회의 축구 사랑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대표팀 성적이 팬들의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영국 언론은 "축구는 돈으로 시작할 수는 있지만 돈만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브라질과 독일, 스페인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장기간의 유소년 육성과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다.</p>
<p>
   <br />
</p>
<p>결국 중국 축구가 직면한 과제는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세계 최대 인구와 막대한 자본도 체계적인 육성과 축구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월드컵 경쟁력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중국 축구가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중국 축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구조 개혁과 유소년 육성 정책을 이어가느냐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4017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2 Jun 2026 21:0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2 Jun 2026 21:02: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1</guid>
		<title><![CDATA[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시사…美와 간접 협상도 중단]]></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정세가 다시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섰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미국과 진행해오던 간접 대화까지 중단하면서 지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이른바 '저항의 축(Resistance Axis)' 세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도 추가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측은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및 가자지구 군사작전 확대가 사태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철수하고 가자지구 및 레바논에서의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미국을 포함한 어떤 국가와도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란 협상 대표단은 최근 중재국을 통해 이어오던 미국과의 간접 대화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핵 문제와 제재 완화 등을 둘러싸고 유지돼 온 외교 채널이 사실상 멈춰섰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중동 지역 전반의 휴전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교장관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느 한 전선에서 휴전이 무너진다면 모든 전선의 휴전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위반으로 발생하는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통로로,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수출이 이 항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만약 이란이 실제로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유가 급등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해운 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 원유 수입국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긴장이 확산될 경우 홍해 항로를 이용하는 유럽·아시아 간 물류망에도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예멘 후티 세력의 선박 공격으로 일부 해운사들이 우회 항로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지정학적 충격이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현재까지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 결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정치·군사적 압박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확대될 경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향후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외교적 대화 채널이 위축될 경우 지역 긴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6/20260602070543_ipvywzry.jpg" alt="10000431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정세가 다시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섰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미국과 진행해오던 간접 대화까지 중단하면서 지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p>
<p>
   <br />
</p>
<p>이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이른바 '저항의 축(Resistance Axis)' 세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도 추가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이란 측은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및 가자지구 군사작전 확대가 사태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철수하고 가자지구 및 레바논에서의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p>
<p>
   <br />
</p>
<p>또한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미국을 포함한 어떤 국가와도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p>
<p>
   <br />
</p>
<p>실제로 이란 협상 대표단은 최근 중재국을 통해 이어오던 미국과의 간접 대화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핵 문제와 제재 완화 등을 둘러싸고 유지돼 온 외교 채널이 사실상 멈춰섰음을 의미한다.</p>
<p>
   <br />
</p>
<p>이스라엘군은 최근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서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중동 지역 전반의 휴전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p>
<p>
   <br />
</p>
<p>아바스 아그라치 이란 외교장관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느 한 전선에서 휴전이 무너진다면 모든 전선의 휴전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위반으로 발생하는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국제사회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상 통로로,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수출이 이 항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p>
<p>
   <br />
</p>
<p>만약 이란이 실제로 해협 봉쇄에 나설 경우 국제 유가 급등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과 해운 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 원유 수입국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여기에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긴장이 확산될 경우 홍해 항로를 이용하는 유럽·아시아 간 물류망에도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예멘 후티 세력의 선박 공격으로 일부 해운사들이 우회 항로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지정학적 충격이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
<p>
   <br />
</p>
<p>다만 현재까지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 결정했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정치·군사적 압박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확대될 경우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 역시 향후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외교적 대화 채널이 위축될 경우 지역 긴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긴급이슈" term="10964|10967"/>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3516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2 Jun 2026 07:07: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2 Jun 2026 07:04: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40</guid>
		<title><![CDATA["중국, 일본 재무장 움직임 정조준…"신군국주의 경계해야]]></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외교부가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NATO 협력 확대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군국주의의 부활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린젠 대변인은 최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에서 일본 측이 제기한 안보 관련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일본 측은 "일본은 핵무기나 전략폭격기를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신군국주의 국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자국 안보정책을 방어했다. 또한 전후 국제질서를 존중하고 있으며 주변국과의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은 일본의 최근 군사·안보 정책 변화가 단순한 방위력 강화 수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린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는 과거 아시아 국가들에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며 "전후 국제질서는 이러한 역사적 교훈 위에서 세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방위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장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미사일 배치, 무기 수출 규제 완화, 안보 관련 법·제도 개편 등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은 특히 일본과 NATO 간 안보 협력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 인력 4명을 NATO의 우크라이나 안전지원·훈련 조직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현대전 경험과 군사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린 대변인은 "일본이 역외 군사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자위대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은 주변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이 추진하는 일련의 안보정책 변화는 전후 체제의 여러 제약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과정으로 비칠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라며 "군국주의가 초래한 역사적 비극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은 최근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추진하면서도 안보와 역사 문제에서는 여전히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북아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중국의 경계심이 맞물리면서 양국 간 전략적 긴장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외교부가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NATO 협력 확대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군국주의의 부활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br /></p>
<p>1일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린젠 대변인은 최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에서 일본 측이 제기한 안보 관련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p>
<p><br /></p>
<p>앞서 일본 측은 "일본은 핵무기나 전략폭격기를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신군국주의 국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자국 안보정책을 방어했다. 또한 전후 국제질서를 존중하고 있으며 주변국과의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그러나 중국은 일본의 최근 군사·안보 정책 변화가 단순한 방위력 강화 수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p>
<p><br /></p>
<p>린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는 과거 아시아 국가들에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며 "전후 국제질서는 이러한 역사적 교훈 위에서 세워졌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일본의 방위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장거리 공격 능력을 갖춘 미사일 배치, 무기 수출 규제 완화, 안보 관련 법·제도 개편 등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p>
<p><br /></p>
<p>중국은 특히 일본과 NATO 간 안보 협력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p>
<p><br /></p>
<p>최근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 인력 4명을 NATO의 우크라이나 안전지원·훈련 조직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현대전 경험과 군사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p>
<p><br /></p>
<p>이에 대해 린 대변인은 "일본이 역외 군사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자위대 활동 범위를 넓히는 것은 주변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p>
<p><br /></p>
<p>그는 "일본이 추진하는 일련의 안보정책 변화는 전후 체제의 여러 제약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과정으로 비칠 수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또한 "올해는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라며 "군국주의가 초래한 역사적 비극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p>
<p><br /></p>
<p>중국과 일본은 최근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추진하면서도 안보와 역사 문제에서는 여전히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북아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중국의 경계심이 맞물리면서 양국 간 전략적 긴장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3112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1 Jun 2026 19:54: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1 Jun 2026 19:52: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9</guid>
		<title><![CDATA[중국, NYT 기자 거류허가 취소 정당성 주장…"규정 위반 확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외교부가 미국 언론사 기자의 중국 내 거류허가 취소 논란과 관련해 "법률과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주장하며 미국 측의 언론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언론사의 기자가 사실상 중국에서 추방됐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해당 기자는 중국 주재 기간 중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중국은 법에 따라 거류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해당 언론사가 대만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보도가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특정 기자 개인이 아니라 일부 서방 언론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사안을 왜곡해 보도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은 이른바 상호주의를 내세워 중국 언론인들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반면 중국은 최근 수년간 다수의 미국 기자들에게 취재 편의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미 언론 문제의 근본 원인은 미국이 먼저 언론 문제를 정치화한 데 있다"며 "양국이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기자들의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미중 관계가 일부 현안에서 대화 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언론과 정보 분야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전략 경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언론 문제 역시 외교 갈등의 한 축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외교부가 미국 언론사 기자의 중국 내 거류허가 취소 논란과 관련해 "법률과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주장하며 미국 측의 언론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p>
<p><br /></p>
<p>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언론사의 기자가 사실상 중국에서 추방됐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해당 기자는 중국 주재 기간 중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중국은 법에 따라 거류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p>
<p><br /></p>
<p>린 대변인은 해당 언론사가 대만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보도가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어 "문제의 본질은 특정 기자 개인이 아니라 일부 서방 언론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사안을 왜곡해 보도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p>
<p><br /></p>
<p>린 대변인은 "미국은 이른바 상호주의를 내세워 중국 언론인들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반면 중국은 최근 수년간 다수의 미국 기자들에게 취재 편의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p>
<p><br /></p>
<p>그는 "중미 언론 문제의 근본 원인은 미국이 먼저 언론 문제를 정치화한 데 있다"며 "양국이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기자들의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br /></p>
<p>최근 미중 관계가 일부 현안에서 대화 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언론과 정보 분야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전략 경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언론 문제 역시 외교 갈등의 한 축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3110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1 Jun 2026 19:52: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1 Jun 2026 19:50: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8</guid>
		<title><![CDATA[中 연구진, 목표 제거율 100% 드론 군집 AI 공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적을 탐색하고 공격 대상을 선정하는 무인 전투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중국 연구진이 강한 전파 교란과 통신 두절 상황에서도 드론 군집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전투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미래 전쟁 양상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서북공업대학 항공우주학원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 군집 전투 알고리즘 ‘HG-STR(Heterogeneous Graph Spatio-Temporal Reasoning)’을 집중 조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19일 중국 항공우주 분야 학술지인 ‘항공학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해당 알고리즘이 임무 성공률 96%, 목표 제거율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6.6밀리초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를 기존 방식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으로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장둥 부교수 연구팀은 기존 드론 군집 제어 기술의 한계로 전장 정보 처리 방식을 지목했다. 기존 시스템은 아군과 적군, 지형 정보를 동일한 형태의 데이터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아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 정보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종 그래프’ 구조를 적용했다. 아군 드론과 적 목표물, 수색 구역을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객체로 구분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드론은 전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특정 드론이 적을 발견하면 시스템은 이를 즉시 위협 요소로 분류한다. 반대로 인근 아군 드론은 협동 공격이나 지원 작전을 위한 자산으로 인식한다. 이후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최적의 행동 경로를 선택한다.

연구진은 기존 규칙 기반 시스템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사전에 설정된 시나리오에 의존하는 방식은 예상 밖 상황이 발생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반면 HG-STR은 학습된 AI 모델을 활용해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맞춰 판단 과정을 조정한다.

의사결정 과정도 단계별로 세분화했다. 먼저 수색을 계속할지 공격 단계로 전환할지를 결정하고, 이후 공격 목표를 선정한 뒤 필요한 무장 규모와 공격 방식을 선택한다. 복잡한 문제를 여러 단계로 나눠 처리해 전장 혼란 속에서도 판단 효율을 높였다.

통신 두절 상황에 대비한 기능도 포함됐다. 연구진은 각 드론에 일종의 기억 시스템을 탑재해 마지막으로 확인한 아군 위치와 적 목표 좌표를 저장하도록 설계했다. 전파 방해로 통신이 끊겨도 일정 시간 동안 독자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실제 시뮬레이션에서는 통신 범위가 크게 제한된 환경에서도 94% 수준의 임무 성공률을 유지했다. 소규모 전장에서 학습한 AI 모델을 별도의 재훈련 없이 더 큰 규모의 전장 환경에 적용한 결과도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AI 기반 군집 드론 개발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저가형 드론이 전차와 포병 전력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라 등장했고, 중동 지역 분쟁에서도 무인기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부각됐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군사 강국들은 수십 대에서 수백 대 규모의 드론이 동시에 작전을 수행하는 군집 전투 체계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 기반 무인체계가 미래 전쟁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전장에서 그대로 재현될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전장에서는 전파 교란과 GPS 방해, 기상 변화, 예측하기 어려운 전술 변수들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통신 지연과 데이터 손실, 전파 간섭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비행시험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사기술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드론 성능 향상을 넘어 AI 기반 미래 전쟁 기술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특히 인간 지휘관과의 연결이 끊긴 상황에서도 드론 군집이 독자적으로 탐색·판단·공격을 수행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장 개념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6/20260601070436_hwafxlws.jpg" alt="10000430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적을 탐색하고 공격 대상을 선정하는 무인 전투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중국 연구진이 강한 전파 교란과 통신 두절 상황에서도 드론 군집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전투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미래 전쟁 양상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p>
<p><br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서북공업대학 항공우주학원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 군집 전투 알고리즘 ‘HG-STR(Heterogeneous Graph Spatio-Temporal Reasoning)’을 집중 조명했다.</p>
<p><br /></p>
<p>연구팀은 지난 19일 중국 항공우주 분야 학술지인 ‘항공학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해당 알고리즘이 임무 성공률 96%, 목표 제거율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6.6밀리초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를 기존 방식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으로 평가했다.</p>
<p><br /></p>
<p>연구를 이끈 장둥 부교수 연구팀은 기존 드론 군집 제어 기술의 한계로 전장 정보 처리 방식을 지목했다. 기존 시스템은 아군과 적군, 지형 정보를 동일한 형태의 데이터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아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 정보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연구진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종 그래프’ 구조를 적용했다. 아군 드론과 적 목표물, 수색 구역을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객체로 구분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드론은 전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한다.</p>
<p><br /></p>
<p>예를 들어 특정 드론이 적을 발견하면 시스템은 이를 즉시 위협 요소로 분류한다. 반대로 인근 아군 드론은 협동 공격이나 지원 작전을 위한 자산으로 인식한다. 이후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최적의 행동 경로를 선택한다.</p>
<p><br /></p>
<p>연구진은 기존 규칙 기반 시스템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사전에 설정된 시나리오에 의존하는 방식은 예상 밖 상황이 발생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반면 HG-STR은 학습된 AI 모델을 활용해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맞춰 판단 과정을 조정한다.</p>
<p><br /></p>
<p>의사결정 과정도 단계별로 세분화했다. 먼저 수색을 계속할지 공격 단계로 전환할지를 결정하고, 이후 공격 목표를 선정한 뒤 필요한 무장 규모와 공격 방식을 선택한다. 복잡한 문제를 여러 단계로 나눠 처리해 전장 혼란 속에서도 판단 효율을 높였다.</p>
<p><br /></p>
<p>통신 두절 상황에 대비한 기능도 포함됐다. 연구진은 각 드론에 일종의 기억 시스템을 탑재해 마지막으로 확인한 아군 위치와 적 목표 좌표를 저장하도록 설계했다. 전파 방해로 통신이 끊겨도 일정 시간 동안 독자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p>
<p><br /></p>
<p>실제 시뮬레이션에서는 통신 범위가 크게 제한된 환경에서도 94% 수준의 임무 성공률을 유지했다. 소규모 전장에서 학습한 AI 모델을 별도의 재훈련 없이 더 큰 규모의 전장 환경에 적용한 결과도 안정적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이번 연구는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AI 기반 군집 드론 개발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저가형 드론이 전차와 포병 전력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라 등장했고, 중동 지역 분쟁에서도 무인기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부각됐다.</p>
<p><br /></p>
<p>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군사 강국들은 수십 대에서 수백 대 규모의 드론이 동시에 작전을 수행하는 군집 전투 체계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 기반 무인체계가 미래 전쟁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다만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전장에서 그대로 재현될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전장에서는 전파 교란과 GPS 방해, 기상 변화, 예측하기 어려운 전술 변수들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p>
<p><br /></p>
<p>연구진은 앞으로 통신 지연과 데이터 손실, 전파 간섭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비행시험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군사기술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드론 성능 향상을 넘어 AI 기반 미래 전쟁 기술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특히 인간 지휘관과의 연결이 끊긴 상황에서도 드론 군집이 독자적으로 탐색·판단·공격을 수행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장 개념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6/news_17802650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1 Jun 2026 07:05: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1 Jun 2026 07:03: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7</guid>
		<title><![CDATA[핵보유국은 단 9개국…제10의 핵보유국은 누가 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인류가 최초의 핵무기를 개발한 지 80년이 넘었지만, 현재 국제사회에서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는 국가는 여전히 9개국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제10의 핵보유국’이 등장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핵보유국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공식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1967년 1월 1일 이전 핵무기를 개발한 국가들로 국제법상 핵보유국(NWS)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1945년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실전 사용했고, 러시아(당시 소련)는 1949년 핵실험에 성공했다. 이어 영국이 1952년, 프랑스가 1960년, 중국이 1964년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오늘날의 핵질서가 형성됐다.

   

반면 NPT 체제 밖에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평가받는 국가들도 존재한다. 인도는 1974년, 파키스탄은 1998년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핵무기 보유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 보유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는 ‘핵 모호성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안보 연구기관들과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상당한 규모의 핵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

   

북한은 NPT 탈퇴 이후 핵개발을 추진해 2006년 첫 핵실험을 실시했다. 현재는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간주되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합법적인 핵보유국 지위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세계 핵보유국은 공식 핵보유국 5개국과 실질 핵보유국 4개국을 합쳐 총 9개국으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중국·이스라엘·인도·파키스탄·북한 등 5개국으로 가장 많고, 유럽은 러시아·영국·프랑스 등 3개국, 북미는 미국 1개국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를 비롯한 국제 안보기관들에 따르면 전 세계 핵탄두의 대부분은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전체 핵탄두 수는 감소했지만, 최근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주요 핵보유국들은 핵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냉전 시기만 해도 핵무기 확산은 국제사회의 가장 큰 우려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1968년 체결된 핵확산금지조약(NPT)은 핵기술 확산을 억제하는 핵심 장치로 자리 잡았다.

   

현재 190여 개 국가가 NPT 체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권리를 보장받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국가가 핵무기를 개발하려 할 경우 경제 제재와 외교적 고립, 군사적 압박이라는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북한은 핵개발 이후 장기간 국제 제재를 받고 있으며, 이란 역시 수십 년 동안 미국과 서방의 강력한 압박 대상이 돼 왔다.

   

현재 가장 유력한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거론되는 국가는 이란이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경우 중동 지역의 군비 경쟁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이집트 등 중동 주요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핵무장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때문에 미국은 이란 핵문제를 단순한 양국 갈등이 아니라 국제 안보 질서와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핵확산 여부가 단순한 기술력보다 국제정치 환경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과 상당량의 플루토늄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선진 원전 기술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중동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핵개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핵무기 개발은 기술만으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국제 제재와 외교적 부담, 경제적 손실, 군사적 충돌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만큼 실제 핵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미·중 전략경쟁 심화, 북한 핵문제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 지속 등 국제 안보 환경이 악화될 경우 새로운 핵보유국이 등장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핵무기가 처음 등장한 지 8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핵확산 문제는 국제질서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세계가 현재의 9개 핵보유국 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제10의 핵보유국이 등장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는 향후 국제정세의 변화에 달려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31201713_xduogpop.jpg" alt="10000430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인류가 최초의 핵무기를 개발한 지 80년이 넘었지만, 현재 국제사회에서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는 국가는 여전히 9개국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제10의 핵보유국’이 등장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
   <br />
</p>
<p>현재 핵보유국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서 공식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1967년 1월 1일 이전 핵무기를 개발한 국가들로 국제법상 핵보유국(NWS)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p>
<p>
   <br />
</p>
<p>미국은 1945년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실전 사용했고, 러시아(당시 소련)는 1949년 핵실험에 성공했다. 이어 영국이 1952년, 프랑스가 1960년, 중국이 1964년 핵무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오늘날의 핵질서가 형성됐다.</p>
<p>
   <br />
</p>
<p>반면 NPT 체제 밖에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평가받는 국가들도 존재한다. 인도는 1974년, 파키스탄은 1998년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핵무기 보유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p>
<p>
   <br />
</p>
<p>이스라엘은 핵무기 보유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는 ‘핵 모호성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안보 연구기관들과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상당한 규모의 핵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p>
<p>
   <br />
</p>
<p>북한은 NPT 탈퇴 이후 핵개발을 추진해 2006년 첫 핵실험을 실시했다. 현재는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간주되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합법적인 핵보유국 지위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p>
<p>
   <br />
</p>
<p>현재 기준으로 세계 핵보유국은 공식 핵보유국 5개국과 실질 핵보유국 4개국을 합쳐 총 9개국으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중국·이스라엘·인도·파키스탄·북한 등 5개국으로 가장 많고, 유럽은 러시아·영국·프랑스 등 3개국, 북미는 미국 1개국이다.</p>
<p>
   <br />
</p>
<p>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를 비롯한 국제 안보기관들에 따르면 전 세계 핵탄두의 대부분은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전체 핵탄두 수는 감소했지만, 최근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주요 핵보유국들은 핵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p>
<p>냉전 시기만 해도 핵무기 확산은 국제사회의 가장 큰 우려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1968년 체결된 핵확산금지조약(NPT)은 핵기술 확산을 억제하는 핵심 장치로 자리 잡았다.</p>
<p>
   <br />
</p>
<p>현재 190여 개 국가가 NPT 체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권리를 보장받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국가가 핵무기를 개발하려 할 경우 경제 제재와 외교적 고립, 군사적 압박이라는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p>
<p>
   <br />
</p>
<p>실제로 북한은 핵개발 이후 장기간 국제 제재를 받고 있으며, 이란 역시 수십 년 동안 미국과 서방의 강력한 압박 대상이 돼 왔다.</p>
<p>
   <br />
</p>
<p>현재 가장 유력한 잠재적 핵보유국으로 거론되는 국가는 이란이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p>
<p>
   <br />
</p>
<p>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경우 중동 지역의 군비 경쟁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이집트 등 중동 주요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핵무장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
<p>
   <br />
</p>
<p>이 때문에 미국은 이란 핵문제를 단순한 양국 갈등이 아니라 국제 안보 질서와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향후 핵확산 여부가 단순한 기술력보다 국제정치 환경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술과 상당량의 플루토늄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선진 원전 기술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중동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핵개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p>
<p>
   <br />
</p>
<p>그러나 핵무기 개발은 기술만으로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국제 제재와 외교적 부담, 경제적 손실, 군사적 충돌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만큼 실제 핵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p>
<p>
   <br />
</p>
<p>다만 미·중 전략경쟁 심화, 북한 핵문제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 지속 등 국제 안보 환경이 악화될 경우 새로운 핵보유국이 등장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p>
<p>
   <br />
</p>
<p>핵무기가 처음 등장한 지 8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핵확산 문제는 국제질서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세계가 현재의 9개 핵보유국 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제10의 핵보유국이 등장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는 향후 국제정세의 변화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2262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1 May 2026 20:18: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1 May 2026 20:13: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6</guid>
		<title><![CDATA[中 대표단 "일본 군국주의 청산 없이 안보 논의 자격 있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분과회의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대표단이 동북아 안보 환경과 전후 국제질서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군사 대표단이 아시아 최대 규모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과 역사 인식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동북아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의 안보 정책 변화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전문가·학자 대표단장인 멍샹칭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회 샹그릴라 대화 첫 번째 분과회의에 참석해 ‘전략적 안정성에 대한 위협 관리’를 주제로 발언했다.

멍 교수는 올해가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도쿄재판은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 범죄를 역사적으로 규명하고 전후 국제질서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 사건”이라며 “그럼에도 오늘날 일부 세력이 전쟁 범죄를 미화하거나 침략 역사를 왜곡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국주의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역사적 청산이 이뤄지지 않은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안보 협력과 방위 문제를 주도적으로 논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특히 과거 침략을 경험한 아시아 국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일본이 방위력 증강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을 통해 방위비를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이른바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한 장거리 미사일 전력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구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이 전수방위 원칙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가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멍 교수는 “오늘날 세계는 새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군국주의적 사고가 새로운 형태로 되살아나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교훈과 전후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다자 안보회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미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국방·안보 수장들이 참석해 전략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대만해협, 남중국해, 한반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각국의 발언 수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제23회 샹그릴라 대화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했으며,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 국방장관, 군 관계자, 안보 전문가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기간 동안 6차례 전체회의와 장관급 원탁회의, 특별 세션 등이 진행되며 역내 안보 환경과 군사적 긴장 관리, 신흥 안보 위협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전문가 대표단 역시 공식 초청을 받아 회의에 참가했으며, 이번 회의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단순한 역사 문제 제기를 넘어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한 중국의 경계심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동북아 안보 구도를 둘러싼 중·일 간 전략적 신경전이 국제무대에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31123836_tcowqtha.jpg" alt="10000430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분과회의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대표단이 동북아 안보 환경과 전후 국제질서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군사 대표단이 아시아 최대 규모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과 역사 인식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동북아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중국이 일본의 안보 정책 변화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중국 인민해방군 전문가·학자 대표단장인 멍샹칭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회 샹그릴라 대화 첫 번째 분과회의에 참석해 ‘전략적 안정성에 대한 위협 관리’를 주제로 발언했다.</p>
<p><br /></p>
<p>멍 교수는 올해가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의 의미를 강조했다.</p>
<p><br /></p>
<p>그는 “도쿄재판은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 범죄를 역사적으로 규명하고 전후 국제질서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 사건”이라며 “그럼에도 오늘날 일부 세력이 전쟁 범죄를 미화하거나 침략 역사를 왜곡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이어 “군국주의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역사적 청산이 이뤄지지 않은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안보 협력과 방위 문제를 주도적으로 논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특히 과거 침략을 경험한 아시아 국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최근 일본이 방위력 증강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을 통해 방위비를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이른바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한 장거리 미사일 전력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미·일 안보협력 강화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구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p>
<p><br /></p>
<p>중국은 이러한 움직임이 전수방위 원칙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가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멍 교수는 “오늘날 세계는 새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며 “군국주의적 사고가 새로운 형태로 되살아나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교훈과 전후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다자 안보회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미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국방·안보 수장들이 참석해 전략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최근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대만해협, 남중국해, 한반도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각국의 발언 수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br /></p>
<p>올해 제23회 샹그릴라 대화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했으며,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 국방장관, 군 관계자, 안보 전문가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회의 기간 동안 6차례 전체회의와 장관급 원탁회의, 특별 세션 등이 진행되며 역내 안보 환경과 군사적 긴장 관리, 신흥 안보 위협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p>
<p><br /></p>
<p>중국 인민해방군 전문가 대표단 역시 공식 초청을 받아 회의에 참가했으며, 이번 회의는 31일까지 이어진다.</p>
<p><br /></p>
<p>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단순한 역사 문제 제기를 넘어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한 중국의 경계심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동북아 안보 구도를 둘러싼 중·일 간 전략적 신경전이 국제무대에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986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1 May 2026 12:42: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1 May 2026 12:33: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5</guid>
		<title><![CDATA[[중국 외교 인물열전⑤] 네 시대를 건넌 외교가…옌후이칭, 중국 근대 외교사의 산증인]]></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중국 외교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옌후이칭. 청나라 말기부터 신중국 초기까지 네 시대를 거치며 외교와 국가 운영에 참여한 대표적 외교관이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근현대사에는 정권이 바뀌고 체제가 변해도 국가의 외교 현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옌후이칭(颜惠庆·W.W. Yen)이다.

   

그는 청나라 말기 외교관으로 출발해 북양정부와 국민정부를 거쳤고, 중화민국 국무총리를 세 차례 역임했다. 이후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에도 국가 요직에 기용되며 독특한 정치적 이력을 남겼다.

   

청나라 말기부터 북양정부, 국민정부, 신중국 초기까지 네 시대를 경험한 그는 중국 근대 외교사의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청나라 유학생에서 외교관으로 성장


   

187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옌후이칭은 선교사 가정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중국 전통 교육과 서구식 교육을 함께 접했다. 미국 유학을 통해 국제법과 헌정학을 공부한 그는 당시 중국 엘리트 가운데 드물게 국제질서와 외교 규범을 체계적으로 이해한 인물이었다.

   

귀국 후 상하이 성요한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외교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1901년 청 정부가 실시한 유학생 특별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외교 분야 진출 기회를 모색했고, 1907년 청나라 주미공사관 참사관으로 임명되며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

   

당시 중국은 열강의 압박 속에서 국가 주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옌후이칭은 외교 현장에서 국제법과 협상을 통해 국익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열강 틈바구니에서 국익을 지키다


   

1911년 신해혁명 이후 청나라가 무너졌지만 옌후이칭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북양정부 외교부 핵심 인사로 활동했다.

   

그는 외교부 차관과 외교총장을 맡으며 독일과의 전후 협상, 소련과의 외교 관계 수립, 일본과의 각종 분쟁 처리에 참여했다. 또한 워싱턴회의를 비롯한 국제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의 전략 수립과 협상 준비를 주도했다.

   

당시 중국은 정치적 혼란과 군벌 분열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외교 무대에서 결정권을 행사하기보다는 강대국들이 정한 규칙 안에서 피해를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에 가까웠다.

   

옌후이칭은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감정적 대응보다 국제법과 협상 절차를 활용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중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역사가들은 그를 두고 "약소국 외교의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한 외교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한다.

   


   세 차례 총리 오른 외교형 정치인


   

옌후이칭은 외교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군벌 간 권력 다툼이 반복되던 시기 그는 특정 정치 세력에 깊이 속하지 않은 중립적 인물로 평가받았다. 독자적인 군사 세력도 없었고 정치적 야심이 강한 인물도 아니었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정국 혼란기에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여러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마다 그는 타협 가능한 인물로 떠올랐고, 국가 운영을 맡게 됐다.

   

그러나 그의 관심은 권력 확대보다 외교와 행정에 가까웠다. 총리 재임 시절에도 외채 문제, 조약 문제, 국제관계 관리 등 대외 현안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군벌 정치가 심화되자 그는 점차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고 이후에는 교육과 공익 활동에 집중했다. 중국 적십자회 회장을 맡아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했고, 칭화대학과 옌징대학 운영에도 관여하며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항일 외교와 신중국 참여로 남긴 발자취


   

1931년 만주사변 이후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그는 다시 외교 현장으로 복귀했다.

   

국민정부는 국제연맹을 통해 일본의 침략 문제를 제기했고, 옌후이칭은 중국 대표로 국제사회에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국제연맹 회의에서 그는 일본의 논리를 반박하며 침략의 실상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국제연맹이 일본의 행동을 막는 데는 실패했지만, 중국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그는 이후 주미 외교관과 주소련 대사를 지내며 중국 외교를 이어갔다. 또한 해외 각국을 상대로 중국의 항전 의지를 설명하고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태평양전쟁 시기 일본은 그를 회유해 친일 정권 참여를 제안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했다. 이러한 선택은 훗날 그의 정치적 명성을 지켜준 중요한 계기가 됐다.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 그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여했으며 정무원 위원과 화동군정위원회 부주석을 맡았다. 이는 신중국 지도부가 그의 전문성과 항일 행적을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약소국 외교의 상징으로 남다


   

옌후이칭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그가 참여한 외교가 결국 불평등한 국제질서를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그가 활동하던 시기의 중국은 외세의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상당수 협상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반면 다른 연구자들은 당시 중국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군사력과 경제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교관 개인이 역사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옌후이칭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국가의 손실을 줄이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과 일관성이었다. 청나라, 북양정부, 국민정부, 신중국이라는 서로 다른 체제를 거치면서도 그는 외교와 공공업무라는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어갔다.

   

오늘날 중국 외교가 강대국 외교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옌후이칭이 활동하던 시대는 '약한 국가의 외교'가 중심이었다. 그는 국제법과 협상, 다자외교를 통해 생존 공간을 확보하려 했던 대표적 인물이었다.

   

1950년 상하이에서 7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옌후이칭은 화려한 혁명가도, 군사 영웅도 아니었다. 그러나 국제질서 속에서 국가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전문 외교관으로서 중국 근대 외교사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했다.

   

그의 삶은 한 개인의 성공담을 넘어 국력이 약했던 시절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생존하려 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이 버전은 외교인물 게시판 기준으로 완성도가 높으며, 전기문·평전·외교사 해설이 적절히 결합된 형태입니다. 네이버 제휴 심사 관점에서도 단순 번역·요약보다 독자적인 재구성 기사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31102147_ymqihsgu.jpg" alt="10000430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외교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옌후이칭. 청나라 말기부터 신중국 초기까지 네 시대를 거치며 외교와 국가 운영에 참여한 대표적 외교관이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근현대사에는 정권이 바뀌고 체제가 변해도 국가의 외교 현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옌후이칭(颜惠庆·W.W. Yen)이다.</p>
<p>
   <br />
</p>
<p>그는 청나라 말기 외교관으로 출발해 북양정부와 국민정부를 거쳤고, 중화민국 국무총리를 세 차례 역임했다. 이후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에도 국가 요직에 기용되며 독특한 정치적 이력을 남겼다.</p>
<p>
   <br />
</p>
<p>청나라 말기부터 북양정부, 국민정부, 신중국 초기까지 네 시대를 경험한 그는 중국 근대 외교사의 흐름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p>
<p>
   <br />
</p>
<p>
   <b>청나라 유학생에서 외교관으로 성장</b>
</p>
<p>
   <br />
</p>
<p>1877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옌후이칭은 선교사 가정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중국 전통 교육과 서구식 교육을 함께 접했다. 미국 유학을 통해 국제법과 헌정학을 공부한 그는 당시 중국 엘리트 가운데 드물게 국제질서와 외교 규범을 체계적으로 이해한 인물이었다.</p>
<p>
   <br />
</p>
<p>귀국 후 상하이 성요한대학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외교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1901년 청 정부가 실시한 유학생 특별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외교 분야 진출 기회를 모색했고, 1907년 청나라 주미공사관 참사관으로 임명되며 외교관의 길에 들어섰다.</p>
<p>
   <br />
</p>
<p>당시 중국은 열강의 압박 속에서 국가 주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옌후이칭은 외교 현장에서 국제법과 협상을 통해 국익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p>
<p>
   <br />
</p>
<p>
   <b>열강 틈바구니에서 국익을 지키다</b>
</p>
<p>
   <br />
</p>
<p>1911년 신해혁명 이후 청나라가 무너졌지만 옌후이칭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북양정부 외교부 핵심 인사로 활동했다.</p>
<p>
   <br />
</p>
<p>그는 외교부 차관과 외교총장을 맡으며 독일과의 전후 협상, 소련과의 외교 관계 수립, 일본과의 각종 분쟁 처리에 참여했다. 또한 워싱턴회의를 비롯한 국제회의에서 중국 대표단의 전략 수립과 협상 준비를 주도했다.</p>
<p>
   <br />
</p>
<p>당시 중국은 정치적 혼란과 군벌 분열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외교 무대에서 결정권을 행사하기보다는 강대국들이 정한 규칙 안에서 피해를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에 가까웠다.</p>
<p>
   <br />
</p>
<p>옌후이칭은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감정적 대응보다 국제법과 협상 절차를 활용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중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p>
<p>
   <br />
</p>
<p>역사가들은 그를 두고 "약소국 외교의 현실을 가장 잘 이해한 외교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한다.</p>
<p>
   <br />
</p>
<p>
   <b>세 차례 총리 오른 외교형 정치인</b>
</p>
<p>
   <br />
</p>
<p>옌후이칭은 외교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p>
<p>
   <br />
</p>
<p>군벌 간 권력 다툼이 반복되던 시기 그는 특정 정치 세력에 깊이 속하지 않은 중립적 인물로 평가받았다. 독자적인 군사 세력도 없었고 정치적 야심이 강한 인물도 아니었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정국 혼란기에는 장점으로 작용했다.</p>
<p>
   <br />
</p>
<p>여러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마다 그는 타협 가능한 인물로 떠올랐고, 국가 운영을 맡게 됐다.</p>
<p>
   <br />
</p>
<p>그러나 그의 관심은 권력 확대보다 외교와 행정에 가까웠다. 총리 재임 시절에도 외채 문제, 조약 문제, 국제관계 관리 등 대외 현안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p>
<p>
   <br />
</p>
<p>군벌 정치가 심화되자 그는 점차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고 이후에는 교육과 공익 활동에 집중했다. 중국 적십자회 회장을 맡아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했고, 칭화대학과 옌징대학 운영에도 관여하며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p>
<p>
   <br />
</p>
<p>
   <b>항일 외교와 신중국 참여로 남긴 발자취</b>
</p>
<p>
   <br />
</p>
<p>1931년 만주사변 이후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그는 다시 외교 현장으로 복귀했다.</p>
<p>
   <br />
</p>
<p>국민정부는 국제연맹을 통해 일본의 침략 문제를 제기했고, 옌후이칭은 중국 대표로 국제사회에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p>
<p>
   <br />
</p>
<p>국제연맹 회의에서 그는 일본의 논리를 반박하며 침략의 실상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국제연맹이 일본의 행동을 막는 데는 실패했지만, 중국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p>
<p>
   <br />
</p>
<p>그는 이후 주미 외교관과 주소련 대사를 지내며 중국 외교를 이어갔다. 또한 해외 각국을 상대로 중국의 항전 의지를 설명하고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p>
<p>
   <br />
</p>
<p>태평양전쟁 시기 일본은 그를 회유해 친일 정권 참여를 제안했지만 그는 이를 거부했다. 이러한 선택은 훗날 그의 정치적 명성을 지켜준 중요한 계기가 됐다.</p>
<p>
   <br />
</p>
<p>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 그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여했으며 정무원 위원과 화동군정위원회 부주석을 맡았다. 이는 신중국 지도부가 그의 전문성과 항일 행적을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p>
<p>
   <br />
</p>
<p>
   <b>약소국 외교의 상징으로 남다</b>
</p>
<p>
   <br />
</p>
<p>옌후이칭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엇갈린다.</p>
<p>
   <br />
</p>
<p>일부에서는 그가 참여한 외교가 결국 불평등한 국제질서를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그가 활동하던 시기의 중국은 외세의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상당수 협상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p>
<p>
   <br />
</p>
<p>반면 다른 연구자들은 당시 중국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군사력과 경제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교관 개인이 역사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옌후이칭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국가의 손실을 줄이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p>
<p>
   <br />
</p>
<p>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과 일관성이었다. 청나라, 북양정부, 국민정부, 신중국이라는 서로 다른 체제를 거치면서도 그는 외교와 공공업무라는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어갔다.</p>
<p>
   <br />
</p>
<p>오늘날 중국 외교가 강대국 외교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옌후이칭이 활동하던 시대는 '약한 국가의 외교'가 중심이었다. 그는 국제법과 협상, 다자외교를 통해 생존 공간을 확보하려 했던 대표적 인물이었다.</p>
<p>
   <br />
</p>
<p>1950년 상하이에서 7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옌후이칭은 화려한 혁명가도, 군사 영웅도 아니었다. 그러나 국제질서 속에서 국가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전문 외교관으로서 중국 근대 외교사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했다.</p>
<p>
   <br />
</p>
<p>그의 삶은 한 개인의 성공담을 넘어 국력이 약했던 시절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생존하려 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이 버전은 외교인물 게시판 기준으로 완성도가 높으며, 전기문·평전·외교사 해설이 적절히 결합된 형태입니다. 네이버 제휴 심사 관점에서도 단순 번역·요약보다 독자적인 재구성 기사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인물·인터뷰|외교가 사람들" term="10988|1099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904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1 May 2026 11:59: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1 May 2026 10:20: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4</guid>
		<title><![CDATA[중국을 싫어한다면서 왜 마라탕은 먹을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최근 중국 SNS에서는 한 베트남인 노동자가 올린 영상이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는 그는 "직장에서 중국인 손님이 오면 일부 한국인 관리자들이 뒤에서 불평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한국 사회에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영상 아래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을 비하하거나 한국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중국인도 한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로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만 보면 한·중 양국이 서로를 극도로 혐오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과연 그럴까.

   


   온라인 혐오가 현실 여론을 대표하지는 않는다


   

인터넷 공간은 본래 극단적인 의견이 주목받기 쉽다. 특히 국가 간 문제는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에 과격한 발언이 상위 댓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 포털에서도 중국 관련 기사에는 강한 비판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흔하다. 중국 플랫폼에서도 한국 관련 뉴스가 올라오면 비슷한 현상이 반복된다.

   

하지만 댓글창의 목소리가 곧 전체 국민의 생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사회에서는 인터넷에서 보이는 적대감보다 훨씬 복잡하고 현실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싫다고 말하면서도 소비는 계속된다


   

한·중 관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감정과 소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한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러나 한국 화장품과 패션, 미용 산업은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 K-팝 역시 각종 규제와 갈등 속에서도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존재하지만 마라탕, 훠궈, 중국식 밀크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계 음료 브랜드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정치와 감정은 충돌할 수 있지만 소비자는 생각보다 냉정하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국적보다 실용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 이미지는 바뀌었지만 경쟁 의식은 커졌다


   

한·중 국민감정이 악화된 배경에는 단순한 역사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중국은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뒤처진 국가라는 인식이 강했다. 당시 한국은 중국을 시장으로 바라봤고, 중국은 한국을 선진화 모델 중 하나로 인식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첨단 제조업과 IT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했다. 한국 역시 반도체와 문화산업,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양국은 이제 협력 대상이면서 동시에 경쟁 상대가 됐다.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수록 상대 국가에 대한 경계심과 부정적 인식이 커지는 현상은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베트남인이 본 한국, 또 다른 시선


   

이번 논란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한국과 중국이 아니라 베트남인의 시선이다.

   

그는 한국 사회의 중국인 인식을 이야기했지만, 댓글에서는 오히려 "베트남인 역시 한국에서 차별을 경험하지 않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한국 사회에서는 중국인, 베트남인,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자 등 외국인을 향한 편견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대로 한국인들도 해외에서 차별이나 편견을 경험했다는 사례를 종종 이야기한다.

   

결국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나타나는 외국인 인식의 문제로 볼 필요가 있다.

   


   감정은 인터넷에 남고 현실은 이익을 선택한다


   

인터넷에서는 국가 간 갈등이 부각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기업들이 거래하고, 관광객들이 오가며,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한다.

   

중국 네티즌이 한국을 비판하면서도 한국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인이 중국을 비판하면서도 중국 음식과 음료를 소비하는 현상은 결코 모순이 아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국가 감정과 개인의 생활을 분리해서 판단하기 때문이다.

   


   댓글보다 현실을 봐야 한다


   

한·중 양국의 온라인 공간에는 상대 국가를 향한 비난이 넘쳐난다. 그러나 댓글창만 보고 국민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정치적 갈등은 존재할 수 있다. 역사 문제 역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문화와 경제, 소비 영역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인터넷에서는 서로를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온다. 그러나 거리에서는 중국 음식점과 한국 브랜드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현재 한·중 관계를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인지도 모른다. 감정은 인터넷에서 충돌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9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31094825_rcrvyhon.png" alt="1000043001.png" style="width: 849px; height: 4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최근 중국 SNS에서는 한 베트남인 노동자가 올린 영상이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는 그는 "직장에서 중국인 손님이 오면 일부 한국인 관리자들이 뒤에서 불평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한국 사회에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영상 아래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을 비하하거나 한국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고, 또 다른 이용자들은 "중국인도 한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로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p>
<p>
   <br />
</p>
<p>댓글만 보면 한·중 양국이 서로를 극도로 혐오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실은 과연 그럴까.</p>
<p>
   <br />
</p>
<p>
   <b>온라인 혐오가 현실 여론을 대표하지는 않는다</b>
</p>
<p>
   <br />
</p>
<p>인터넷 공간은 본래 극단적인 의견이 주목받기 쉽다. 특히 국가 간 문제는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에 과격한 발언이 상위 댓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p>
<p>
   <br />
</p>
<p>한국 포털에서도 중국 관련 기사에는 강한 비판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흔하다. 중국 플랫폼에서도 한국 관련 뉴스가 올라오면 비슷한 현상이 반복된다.</p>
<p>
   <br />
</p>
<p>하지만 댓글창의 목소리가 곧 전체 국민의 생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실제 사회에서는 인터넷에서 보이는 적대감보다 훨씬 복잡하고 현실적인 관계가 형성된다.</p>
<p>
   <br />
</p>
<p>
   <b>싫다고 말하면서도 소비는 계속된다</b>
</p>
<p>
   <br />
</p>
<p>한·중 관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감정과 소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p>
<p>
   <br />
</p>
<p>중국 인터넷에서는 한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러나 한국 화장품과 패션, 미용 산업은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 K-팝 역시 각종 규제와 갈등 속에서도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p>
<p>
   <br />
</p>
<p>반대로 한국에서는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존재하지만 마라탕, 훠궈, 중국식 밀크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p>
<p>
   <br />
</p>
<p>최근에는 중국계 음료 브랜드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p>
<p>
   <br />
</p>
<p>정치와 감정은 충돌할 수 있지만 소비자는 생각보다 냉정하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국적보다 실용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p>
<p>
   <br />
</p>
<p>
   <b>국가 이미지는 바뀌었지만 경쟁 의식은 커졌다</b>
</p>
<p>
   <br />
</p>
<p>한·중 국민감정이 악화된 배경에는 단순한 역사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p>
<p>
   <br />
</p>
<p>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중국은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뒤처진 국가라는 인식이 강했다. 당시 한국은 중국을 시장으로 바라봤고, 중국은 한국을 선진화 모델 중 하나로 인식했다.</p>
<p>
   <br />
</p>
<p>그러나 현재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p>
<p>
   <br />
</p>
<p>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첨단 제조업과 IT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했다. 한국 역시 반도체와 문화산업,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양국은 이제 협력 대상이면서 동시에 경쟁 상대가 됐다.</p>
<p>
   <br />
</p>
<p>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수록 상대 국가에 대한 경계심과 부정적 인식이 커지는 현상은 자연스럽게 나타난다.</p>
<p>
   <br />
</p>
<p>
   <b>베트남인이 본 한국, 또 다른 시선</b>
</p>
<p>
   <br />
</p>
<p>이번 논란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한국과 중국이 아니라 베트남인의 시선이다.</p>
<p>
   <br />
</p>
<p>그는 한국 사회의 중국인 인식을 이야기했지만, 댓글에서는 오히려 "베트남인 역시 한국에서 차별을 경험하지 않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p>
<p>
   <br />
</p>
<p>실제로 한국 사회에서는 중국인, 베트남인, 중앙아시아 출신 노동자 등 외국인을 향한 편견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p>
<p>
   <br />
</p>
<p>반대로 한국인들도 해외에서 차별이나 편견을 경험했다는 사례를 종종 이야기한다.</p>
<p>
   <br />
</p>
<p>결국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나타나는 외국인 인식의 문제로 볼 필요가 있다.</p>
<p>
   <br />
</p>
<p>
   <b>감정은 인터넷에 남고 현실은 이익을 선택한다</b>
</p>
<p>
   <br />
</p>
<p>인터넷에서는 국가 간 갈등이 부각된다.</p>
<p>
   <br />
</p>
<p>하지만 현실에서는 기업들이 거래하고, 관광객들이 오가며,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한다.</p>
<p>
   <br />
</p>
<p>중국 네티즌이 한국을 비판하면서도 한국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인이 중국을 비판하면서도 중국 음식과 음료를 소비하는 현상은 결코 모순이 아니다.</p>
<p>
   <br />
</p>
<p>그만큼 사람들은 국가 감정과 개인의 생활을 분리해서 판단하기 때문이다.</p>
<p>
   <br />
</p>
<p>
   <b>댓글보다 현실을 봐야 한다</b>
</p>
<p>
   <br />
</p>
<p>한·중 양국의 온라인 공간에는 상대 국가를 향한 비난이 넘쳐난다. 그러나 댓글창만 보고 국민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p>
<p>
   <br />
</p>
<p>정치적 갈등은 존재할 수 있다. 역사 문제 역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문화와 경제, 소비 영역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p>
<p>
   <br />
</p>
<p>오늘도 인터넷에서는 서로를 비난하는 댓글이 올라온다. 그러나 거리에서는 중국 음식점과 한국 브랜드 매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p>
<p>
   <br />
</p>
<p>어쩌면 그것이 현재 한·중 관계를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인지도 모른다. 감정은 인터넷에서 충돌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843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1 May 2026 09:49: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1 May 2026 08:35: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3</guid>
		<title><![CDATA[러시아, 美 미사일 일본 배치에 반발…"강력 대응 검토"]]></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러시아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해 온 평화주의 원칙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으며, 미국과의 군사 협력 확대가 동북아 안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는 최근 열린 국제안보포럼에서 일본의 군사화 움직임을 비판하며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할 당시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의무와 책임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의 중거리 및 단거리 미사일 보유 문제가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러시아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쇼이구는 특히 국제 군비통제 체제와 핵확산 방지 체제가 약화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본의 핵무장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증거나 정보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미국 미사일 일본 배치는 직접적 위협"

러시아 외무부도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 확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미국이 일본에서 실시한 연합훈련 과정에서 중거리 미사일 체계를 전개한 사실을 거론하며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인 '타이폰(Typhon)' 배치를 언급하며 "러시아는 미국의 중거리 또는 중·단거리 미사일이 일본에 배치되는 것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배치가 임시적이든 순환 배치든 상시 주둔이든 관계없이 러시아는 이를 의도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으로 간주한다"며 "필요하다면 군사·기술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은 방위력 강화, 러시아는 안보 위협 주장

일본은 최근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을 이유로 방위력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고 장거리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한 미사일 전력 현대화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과의 안보 협력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일본 측은 이러한 조치가 주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정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이 자국 극동 지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가 일본에 상시 배치될 경우 러시아 극동 지역은 물론 중국 동북부 일부 지역까지 사정권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안보 경쟁 심화

전문가들은 최근 동북아 정세가 냉전 이후 가장 복잡한 안보 경쟁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과 일본이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은 군사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북한은 핵·미사일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극동 지역 군사력 재정비에 나서면서 역내 전략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일본과 러시아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오랜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국 관계는 더욱 냉각됐으며, 평화조약 협상 역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러시아의 경고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가 새로운 긴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일 안보 협력 강화와 러시아·중국의 전략적 공조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역내 군사적 긴장 역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러시아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해 온 평화주의 원칙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으며, 미국과의 군사 협력 확대가 동북아 안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는 최근 열린 국제안보포럼에서 일본의 군사화 움직임을 비판하며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할 당시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의무와 책임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현재 일본의 중거리 및 단거리 미사일 보유 문제가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러시아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쇼이구는 특히 국제 군비통제 체제와 핵확산 방지 체제가 약화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본의 핵무장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증거나 정보는 제시하지 않았다.</p>
<p><br /></p>
<p><b>러시아 "미국 미사일 일본 배치는 직접적 위협"</b></p>
<p><br /></p>
<p>러시아 외무부도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 확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p>
<p><br /></p>
<p>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미국이 일본에서 실시한 연합훈련 과정에서 중거리 미사일 체계를 전개한 사실을 거론하며 "러시아 극동지역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주장했다.</p>
<p><br /></p>
<p>그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인 '타이폰(Typhon)' 배치를 언급하며 "러시아는 미국의 중거리 또는 중·단거리 미사일이 일본에 배치되는 것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배치가 임시적이든 순환 배치든 상시 주둔이든 관계없이 러시아는 이를 의도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으로 간주한다"며 "필요하다면 군사·기술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br /></p>
<p><b>일본은 방위력 강화, 러시아는 안보 위협 주장</b></p>
<p><br /></p>
<p>일본은 최근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을 이유로 방위력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일본 정부는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고 장거리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한 미사일 전력 현대화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과의 안보 협력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일본 측은 이러한 조치가 주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정책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반면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 협력이 자국 극동 지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가 일본에 상시 배치될 경우 러시아 극동 지역은 물론 중국 동북부 일부 지역까지 사정권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b>동북아 안보 경쟁 심화</b></p>
<p><br /></p>
<p>전문가들은 최근 동북아 정세가 냉전 이후 가장 복잡한 안보 경쟁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한다.</p>
<p><br /></p>
<p>미국과 일본이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은 군사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북한은 핵·미사일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극동 지역 군사력 재정비에 나서면서 역내 전략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p>
<p><br /></p>
<p>특히 일본과 러시아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오랜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국 관계는 더욱 냉각됐으며, 평화조약 협상 역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p>
<p><br /></p>
<p>이번 러시아의 경고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동북아 안보 질서가 새로운 긴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일 안보 협력 강화와 러시아·중국의 전략적 공조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역내 군사적 긴장 역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473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22:2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22:20: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2</guid>
		<title><![CDATA[조선산업의 새로운 질서…중국은 왜 세계 1위가 됐나]]></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대형 조선소 전경. 대형 선박 건조 시설과 항만 인프라가 조성된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축이 빠르게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때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중국은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와 국제 해운시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1,568만 DWT(재화중량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7%를 넘어섰다. 신규 수주량은 5,953만 DWT로 세계 시장의 약 85%를 차지했으며, 수주잔량 역시 3억 2,230만 DWT를 기록해 세계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세계 조선시장이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 해운 운임 변동성,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변수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조선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생산량 증가가 아니라 규모의 경제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규모의 경제가 만든 경쟁력

조선업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이다. 초대형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 LNG 전용 생산라인 등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하며, 투자비 회수 기간도 길다.

대형 조선소가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보하면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고 생산 효율은 높아진다. 반면 신규 사업자나 중소 조선소는 대규모 설비를 구축하더라도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선주들의 발주 관행도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납기 준수 경험과 생산 능력을 갖춘 조선소를 선호한다. 선박 발주는 수억 달러 규모의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건조 지연이나 품질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 같은 구조는 대형 조선소와 선주 간 장기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유지보수 체계와 부품 공급망, 선원 교육 시스템까지 연계되면서 거래 전환 비용도 커진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 MSC와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의 신규 발주 상당수가 중국 조선소에 집중되는 배경에도 이러한 산업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고부가 선종, 중국은 전방위 확대

한국 조선업은 LNG 운반선과 LPG 운반선, 초대형 화학제품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여전히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LNG 화물창 기술과 저온 저장 설비, 재액화 시스템 등 일부 핵심 기술 분야에서는 한국 조선사들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LNG 운반선 시장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과거에는 중저가 선박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고부가 선종 수주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건조 기간 단축과 생산 효율 개선이 중국 조선업의 새로운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생산능력과 다수의 협력업체를 기반으로 한 동시 건조 체계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급망 경쟁력도 격차 확대

중국 조선업의 또 다른 강점은 산업 생태계다.

중국은 철강과 기계, 전자, 엔진, 밸브, 선박 기자재 등 대부분의 핵심 공급망을 국내에서 확보하고 있다. 조선산업과 연계된 상·중·하류 산업까지 폭넓게 구축돼 있어 원자재 조달부터 선박 인도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장강삼각주와 보하이만, 주강삼각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조선산업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지역에는 수많은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연구기관, 물류 기업이 집적돼 있다.

반면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중소 조선소와 협력업체 상당수가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산업 생태계가 과거보다 축소됐다.

생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숙련 기술자 감소와 고령화, 젊은 인력 유입 감소가 장기적인 과제로 꼽힌다.

친환경 선박이 새로운 승부처

향후 조선산업 경쟁의 핵심은 친환경 선박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해사기구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운업계는 메탄올·암모니아·수소 연료를 활용한 차세대 선박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친환경 선박 수주와 관련 기자재 생산, 연료 공급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과 전기 추진 선박 분야에서는 이미 대규모 수주 실적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 역시 암모니아 추진선과 액화수소 운반선, 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생산 규모와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는 중국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산업 경쟁은 더 이상 개별 조선소의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생산능력과 공급망, 인력, 연구개발 역량, 친환경 연료 인프라를 얼마나 종합적으로 구축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 조선산업의 무게중심 이동

세계 조선시장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다.

중국은 규모와 공급망,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종과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다.

조선업은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경험과 인력, 산업 기반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산업이다. 한 번 형성된 우위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10년은 글로벌 조선산업의 주도권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30213634_qanfzlqo.jpg" alt="10000429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대형 조선소 전경. 대형 선박 건조 시설과 항만 인프라가 조성된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축이 빠르게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때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중국은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p>
<p><br /></p>
<p>중국 조선업계와 국제 해운시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1,568만 DWT(재화중량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7%를 넘어섰다. 신규 수주량은 5,953만 DWT로 세계 시장의 약 85%를 차지했으며, 수주잔량 역시 3억 2,230만 DWT를 기록해 세계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p>
<p><br /></p>
<p>세계 조선시장이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갈등, 해운 운임 변동성,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변수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조선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생산량 증가가 아니라 규모의 경제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p>
<p><br /></p>
<p><b>규모의 경제가 만든 경쟁력</b></p>
<p><br /></p>
<p>조선업은 대표적인 장치산업이다. 초대형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 LNG 전용 생산라인 등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하며, 투자비 회수 기간도 길다.</p>
<p><br /></p>
<p>대형 조선소가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보하면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고 생산 효율은 높아진다. 반면 신규 사업자나 중소 조선소는 대규모 설비를 구축하더라도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p>
<p><br /></p>
<p>여기에 선주들의 발주 관행도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납기 준수 경험과 생산 능력을 갖춘 조선소를 선호한다. 선박 발주는 수억 달러 규모의 장기 투자이기 때문에 건조 지연이나 품질 문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p>
<p><br /></p>
<p>이 같은 구조는 대형 조선소와 선주 간 장기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유지보수 체계와 부품 공급망, 선원 교육 시스템까지 연계되면서 거래 전환 비용도 커진다.</p>
<p><br /></p>
<p>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 MSC와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의 신규 발주 상당수가 중국 조선소에 집중되는 배경에도 이러한 산업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p>
<p><br /></p>
<p><b>한국은 고부가 선종, 중국은 전방위 확대</b></p>
<p><br /></p>
<p>한국 조선업은 LNG 운반선과 LPG 운반선, 초대형 화학제품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여전히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실제로 LNG 화물창 기술과 저온 저장 설비, 재액화 시스템 등 일부 핵심 기술 분야에서는 한국 조선사들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p>
<p><br /></p>
<p>하지만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LNG 운반선 시장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p>
<p><br /></p>
<p>과거에는 중저가 선박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고부가 선종 수주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p>
<p><br /></p>
<p>특히 건조 기간 단축과 생산 효율 개선이 중국 조선업의 새로운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생산능력과 다수의 협력업체를 기반으로 한 동시 건조 체계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b>공급망 경쟁력도 격차 확대</b></p>
<p><br /></p>
<p>중국 조선업의 또 다른 강점은 산업 생태계다.</p>
<p><br /></p>
<p>중국은 철강과 기계, 전자, 엔진, 밸브, 선박 기자재 등 대부분의 핵심 공급망을 국내에서 확보하고 있다. 조선산업과 연계된 상·중·하류 산업까지 폭넓게 구축돼 있어 원자재 조달부터 선박 인도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p>
<p><br /></p>
<p>장강삼각주와 보하이만, 주강삼각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조선산업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지역에는 수많은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연구기관, 물류 기업이 집적돼 있다.</p>
<p><br /></p>
<p>반면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중소 조선소와 협력업체 상당수가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산업 생태계가 과거보다 축소됐다.</p>
<p><br /></p>
<p>생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숙련 기술자 감소와 고령화, 젊은 인력 유입 감소가 장기적인 과제로 꼽힌다.</p>
<p><br /></p>
<p><b>친환경 선박이 새로운 승부처</b></p>
<p><br /></p>
<p>향후 조선산업 경쟁의 핵심은 친환경 선박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p>
<p><br /></p>
<p>국제해사기구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운업계는 메탄올·암모니아·수소 연료를 활용한 차세대 선박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중국은 친환경 선박 수주와 관련 기자재 생산, 연료 공급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과 전기 추진 선박 분야에서는 이미 대규모 수주 실적을 확보한 상태다.</p>
<p><br /></p>
<p>한국 역시 암모니아 추진선과 액화수소 운반선, 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생산 규모와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는 중국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p>
<p><br /></p>
<p>업계 관계자는 "조선산업 경쟁은 더 이상 개별 조선소의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생산능력과 공급망, 인력, 연구개발 역량, 친환경 연료 인프라를 얼마나 종합적으로 구축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p>
<p><br /></p>
<p><b>세계 조선산업의 무게중심 이동</b></p>
<p><br /></p>
<p>세계 조선시장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다.</p>
<p><br /></p>
<p>중국은 규모와 공급망,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종과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다.</p>
<p><br /></p>
<p>조선업은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경험과 인력, 산업 기반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산업이다. 한 번 형성된 우위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10년은 글로벌 조선산업의 주도권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447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21:3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21:3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1</guid>
		<title><![CDATA[또 럼 "경제 발전이 곧 안보"…미·중 사이서 균형외교 강조]]></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를 형상화한 이미지. 각국 대표단이 역내 안보와 경제 안정, 공급망 문제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인 또 럼(To Lam) 서기장이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 무대에서 경제 발전과 전략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중 경쟁 속 베트남의 실용적 균형외교 노선을 재확인했다.

   

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제23회 샹그릴라 대화에서 또 럼 서기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군사적 대립보다 경제 협력과 상호 신뢰 구축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불안정성이 단순한 군사 충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무역, 금융, 관세, 에너지, 식량, 데이터,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되는 데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럼 서기장은 "규칙에 대한 존중이 약화되고 불신이 확대되면 결국 강대국 중심의 질서가 형성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신뢰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동 분쟁도 아시아 경제에 영향"

   

그는 최근 중동 정세를 사례로 들며 지역 분쟁이 국경을 넘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경고했다.

   

특히 이란과 관련된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정세 불안이 에너지 공급망과 국제 무역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분쟁 당사국이 아닌 국가들의 경제와 사회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럼 서기장은 "오늘날의 불안정성은 전쟁뿐 아니라 발전을 방해하는 각종 요인에서도 비롯된다"며 경제 성장과 안보를 분리해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중 직접 거론 피했지만 균형외교 메시지 분명

   

이번 연설에서 또 럼 서기장은 미국이나 중국을 직접 비판하지 않았다. 그러나 군비 경쟁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 심화를 우려하는 발언을 통해 강대국 경쟁이 아시아 지역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베트남은 현재 중국과 미국 모두와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베트남 최대 교역국이자 핵심 투자 파트너이며, 미국은 베트남 수출의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다. 최근 수년간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분산되는 과정에서 베트남은 대표적인 수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베트남 경제는 중국 공급망과 미국 소비시장에 모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양국 관계 악화가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과 협력 확대, 미국과는 거리감

   

또 럼 서기장은 올해 4월 중국을 방문해 철도, 첨단기술, 농업, 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반면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다소 복잡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접촉은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전략적 밀착은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한국, 일본, 인도 등 중견국들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하며 외교적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미국산 C-130 수송기 도입 등 국방 협력도 병행하면서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적극적 역할 모색"

   

국제 전문가들은 또 럼 서기장이 베트남을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실용적 중견국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국제위기그룹(ICG)의 아시아 담당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어느 한쪽 편에 서기보다 경제 성장과 국가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주의 외교를 추구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이 강조하는 '발전을 통한 안정' 전략이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아시아 정세 속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30205852_zwurvhoi.jpg" alt="10000429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를 형상화한 이미지. 각국 대표단이 역내 안보와 경제 안정, 공급망 문제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인 또 럼(To Lam) 서기장이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 무대에서 경제 발전과 전략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중 경쟁 속 베트남의 실용적 균형외교 노선을 재확인했다.</p>
<p>
   <br />
</p>
<p>2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제23회 샹그릴라 대화에서 또 럼 서기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군사적 대립보다 경제 협력과 상호 신뢰 구축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그는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불안정성이 단순한 군사 충돌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무역, 금융, 관세, 에너지, 식량, 데이터, 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되는 데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또 럼 서기장은 "규칙에 대한 존중이 약화되고 불신이 확대되면 결국 강대국 중심의 질서가 형성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신뢰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p>
<p>
   <br />
</p>
<p><b>"중동 분쟁도 아시아 경제에 영향"</b></p>
<p>
   <br />
</p>
<p>그는 최근 중동 정세를 사례로 들며 지역 분쟁이 국경을 넘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경고했다.</p>
<p>
   <br />
</p>
<p>특히 이란과 관련된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정세 불안이 에너지 공급망과 국제 무역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분쟁 당사국이 아닌 국가들의 경제와 사회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또 럼 서기장은 "오늘날의 불안정성은 전쟁뿐 아니라 발전을 방해하는 각종 요인에서도 비롯된다"며 경제 성장과 안보를 분리해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b>미·중 직접 거론 피했지만 균형외교 메시지 분명</b></p>
<p>
   <br />
</p>
<p>이번 연설에서 또 럼 서기장은 미국이나 중국을 직접 비판하지 않았다. 그러나 군비 경쟁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 심화를 우려하는 발언을 통해 강대국 경쟁이 아시아 지역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br />
</p>
<p>베트남은 현재 중국과 미국 모두와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은 베트남 최대 교역국이자 핵심 투자 파트너이며, 미국은 베트남 수출의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다. 최근 수년간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분산되는 과정에서 베트남은 대표적인 수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p>
<p>하지만 동시에 베트남 경제는 중국 공급망과 미국 소비시장에 모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양국 관계 악화가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p>
<p>
   <br />
</p>
<p><b>중국과 협력 확대, 미국과는 거리감</b></p>
<p>
   <br />
</p>
<p>또 럼 서기장은 올해 4월 중국을 방문해 철도, 첨단기술, 농업, 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p>
<p>
   <br />
</p>
<p>반면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다소 복잡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접촉은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전략적 밀착은 다소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이와 함께 베트남은 한국, 일본, 인도 등 중견국들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하며 외교적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미국산 C-130 수송기 도입 등 국방 협력도 병행하면서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p>
<p>
   <br />
</p>
<p><b>"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적극적 역할 모색"</b></p>
<p>
   <br />
</p>
<p>국제 전문가들은 또 럼 서기장이 베트남을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실용적 중견국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p>
<p>
   <br />
</p>
<p>국제위기그룹(ICG)의 아시아 담당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어느 한쪽 편에 서기보다 경제 성장과 국가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주의 외교를 추구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
<p>
   <br />
</p>
<p>베트남이 강조하는 '발전을 통한 안정' 전략이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아시아 정세 속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423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21:04: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20:58: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30</guid>
		<title><![CDATA[美, 대만해협 대비 전력 증강…'2027년 시나리오' 재점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대함무기, 무인전력,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확대하며 중국 견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는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군사 경쟁과 역내 안보 긴장 고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래픽. /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군 당국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전력 강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대함 타격 무기와 기뢰전 능력, 무인 전력,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면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전략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중국 해군력 확대와 군사 현대화를 최대 안보 도전 과제로 규정하고 관련 대응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수년 동안 역사적 규모의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 문제와 미국 및 동맹국의 개입 억제를 핵심 작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시 등장한 '2027년'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국 군 당국이 다시 한번 '2027년'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미국 국방부와 일부 군 지휘관들은 수년 전부터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 관련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미국 정보기관 내부에서는 이러한 전망을 둘러싼 이견도 존재한다. 올해 초 공개된 일부 정보평가 보고서는 중국이 실제로 2027년 무력 통일에 나설 것이라는 단정적 해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2027년은 군사능력 확보 시점일 뿐 실제 행동 시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과 "중국군 현대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함 무기와 기뢰전 능력 확대


   

미국이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해상 통제력 강화다.

   

대표적인 사업이 '퀵싱크(QuickSink)' 체계다. 이는 기존 GPS 유도폭탄을 개조해 적 함정을 수면 아래에서 파괴할 수 있도록 만든 대함 공격 체계다.

   

미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대규모 함대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무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뢰전 능력 강화도 핵심 과제다.

   

미군은 잠수함과 항공기를 활용한 신형 기뢰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센서를 통해 표적을 탐지한 뒤 어뢰를 발사하는 차세대 해저 기뢰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의 함정 수가 이미 미국 해군을 넘어선 상황에서 미국은 양적 경쟁보다 비대칭 전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무인 전력·극초음속 무기 경쟁


   

미국은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 자율 전투체계 개발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향후 태평양 전역에서 중국군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적은 비용으로 전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미군은 육군·해군용 극초음속 미사일, 공군용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차세대 공중발사 무기 개발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극초음속 무기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기동이 가능해 기존 방공망으로 요격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해당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군부의 온도차


   

흥미로운 점은 미국 정부 내부에서도 대중국 정책 기조에 미묘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을 보류하면서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반면 군 당국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지속적으로 경고하며 전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미국 국방장관은 미·중 관계가 과거보다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은 동맹국과 함께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만 문제와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중국 "대만 문제는 내정"


   

중국은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최근 잇따른 성명을 통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내정 문제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무기 판매와 군사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공동성명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대만해협 긴장, 장기화 가능성


   

전문가들은 향후 미·중 경쟁이 단기간에 완화되기보다 군사력 증강과 외교적 협상이 병행되는 장기 대결 구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특히 미국이 유럽과 중동, 인도·태평양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전략적 부담을 안고 있는 반면 중국은 해군력 확대와 첨단 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어 대만해협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안보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30203652_kszqekuc.jpg" alt="10000429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대함무기, 무인전력,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확대하며 중국 견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는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군사 경쟁과 역내 안보 긴장 고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래픽. / 인터내셔널포커스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군 당국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전력 강화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대함 타격 무기와 기뢰전 능력, 무인 전력,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면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전략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최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중국 해군력 확대와 군사 현대화를 최대 안보 도전 과제로 규정하고 관련 대응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p>
<p>
   <br />
</p>
<p>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수년 동안 역사적 규모의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 문제와 미국 및 동맹국의 개입 억제를 핵심 작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
   <b>다시 등장한 '2027년'</b>
</p>
<p>
   <br />
</p>
<p>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국 군 당국이 다시 한번 '2027년'을 언급했다는 점이다.</p>
<p>
   <br />
</p>
<p>미국 국방부와 일부 군 지휘관들은 수년 전부터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 관련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p>
<p>
   <br />
</p>
<p>하지만 미국 정보기관 내부에서는 이러한 전망을 둘러싼 이견도 존재한다. 올해 초 공개된 일부 정보평가 보고서는 중국이 실제로 2027년 무력 통일에 나설 것이라는 단정적 해석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전문가들 사이에서도 "2027년은 군사능력 확보 시점일 뿐 실제 행동 시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과 "중국군 현대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p>
<p>
   <br />
</p>
<p>
   <b>대함 무기와 기뢰전 능력 확대</b>
</p>
<p>
   <br />
</p>
<p>미국이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해상 통제력 강화다.</p>
<p>
   <br />
</p>
<p>대표적인 사업이 '퀵싱크(QuickSink)' 체계다. 이는 기존 GPS 유도폭탄을 개조해 적 함정을 수면 아래에서 파괴할 수 있도록 만든 대함 공격 체계다.</p>
<p>
   <br />
</p>
<p>미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대규모 함대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무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p>
<p>
   <br />
</p>
<p>기뢰전 능력 강화도 핵심 과제다.</p>
<p>
   <br />
</p>
<p>미군은 잠수함과 항공기를 활용한 신형 기뢰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센서를 통해 표적을 탐지한 뒤 어뢰를 발사하는 차세대 해저 기뢰 개발도 추진 중이다.</p>
<p>
   <br />
</p>
<p>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의 함정 수가 이미 미국 해군을 넘어선 상황에서 미국은 양적 경쟁보다 비대칭 전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p>
<p>
   <br />
</p>
<p>
   <b>무인 전력·극초음속 무기 경쟁</b>
</p>
<p>
   <br />
</p>
<p>미국은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 자율 전투체계 개발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p>
<p>
   <br />
</p>
<p>이는 향후 태평양 전역에서 중국군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적은 비용으로 전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p>
<p>
   <br />
</p>
<p>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p>
<p>
   <br />
</p>
<p>미군은 육군·해군용 극초음속 미사일, 공군용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차세대 공중발사 무기 개발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다.</p>
<p>
   <br />
</p>
<p>극초음속 무기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기동이 가능해 기존 방공망으로 요격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p>
<p>
   <br />
</p>
<p>중국과 러시아가 해당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은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p>
<p>
   <br />
</p>
<p>
   <b>트럼프 행정부와 군부의 온도차</b>
</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미국 정부 내부에서도 대중국 정책 기조에 미묘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p>
<p>
   <br />
</p>
<p>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을 보류하면서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p>
<p>
   <br />
</p>
<p>반면 군 당국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지속적으로 경고하며 전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p>
<p>
   <br />
</p>
<p>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됐다.</p>
<p>
   <br />
</p>
<p>미국 국방장관은 미·중 관계가 과거보다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은 동맹국과 함께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다만 대만 문제와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p>
<p>
   <br />
</p>
<p>
   <b>중국 "대만 문제는 내정"</b>
</p>
<p>
   <br />
</p>
<p>중국은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최근 잇따른 성명을 통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내정 문제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무기 판매와 군사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p>
<p>
   <br />
</p>
<p>또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공동성명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p>
<p>
   <br />
</p>
<p>
   <b>대만해협 긴장, 장기화 가능성</b>
</p>
<p>
   <br />
</p>
<p>전문가들은 향후 미·중 경쟁이 단기간에 완화되기보다 군사력 증강과 외교적 협상이 병행되는 장기 대결 구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p>
<p>
   <br />
</p>
<p>특히 미국이 유럽과 중동, 인도·태평양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전략적 부담을 안고 있는 반면 중국은 해군력 확대와 첨단 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어 대만해협은 앞으로도 동아시아 안보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409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20:3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20:35: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9</guid>
		<title><![CDATA[연변룽딩, 홈에서 극적인 무승부…장춘야타이와 2-2 접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연변룽딩 선수들이 30일 열린 중국 갑급리그 10라운드 장춘야타이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뒤 홈팬들 앞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변룽딩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도밍고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사진=연변축구 관련 SNS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0라운드에서 펼쳐진 지린성 더비가 치열한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은 홈에서 장춘야타이와 맞붙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0일 열린 이번 경기는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연변룽딩과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장춘야타이의 맞대결로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연변룽딩은 경기 전까지 승점 14점으로 5위에 올라 있었고, 장춘야타이는 하위권인 13위에 머물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원정팀 장춘야타이가 가져갔다.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리창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라이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연변룽딩은 세트피스에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중반 도밍고스가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다시 장춘야타이가 앞서갔다. 카밀로의 크로스를 오모이후안포가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이후 장춘야타이는 수비를 강화하며 승점 3점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연변룽딩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도밍고스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홈팬들 앞에서 패배를 면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번 결과로 연변룽딩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장춘야타이 역시 승점 9점을 확보했지만 13위에 머물렀다.

연변룽딩은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춘야타이는 귀중한 승점을 챙겼지만 여전히 하위권 탈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린성을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공방으로 올 시즌 가장 흥미로운 지역 더비 중 하나로 기록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30200000_pzqafrgv.jpg" alt="10000429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연변룽딩 선수들이 30일 열린 중국 갑급리그 10라운드 장춘야타이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뒤 홈팬들 앞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변룽딩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도밍고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사진=연변축구 관련 SNS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10라운드에서 펼쳐진 지린성 더비가 치열한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은 홈에서 장춘야타이와 맞붙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p>
<p><br /></p>
<p>30일 열린 이번 경기는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연변룽딩과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장춘야타이의 맞대결로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연변룽딩은 경기 전까지 승점 14점으로 5위에 올라 있었고, 장춘야타이는 하위권인 13위에 머물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p>
<p><br /></p>
<p>경기 초반 흐름은 원정팀 장춘야타이가 가져갔다.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리창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라이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p>
<p><br /></p>
<p>반격에 나선 연변룽딩은 세트피스에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중반 도밍고스가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p>
<p><br /></p>
<p>후반 들어 다시 장춘야타이가 앞서갔다. 카밀로의 크로스를 오모이후안포가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이후 장춘야타이는 수비를 강화하며 승점 3점 확보에 나섰다.</p>
<p><br /></p>
<p>하지만 연변룽딩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도밍고스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홈팬들 앞에서 패배를 면했다.</p>
<p><br /></p>
<p>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p>
<p><br /></p>
<p>이번 결과로 연변룽딩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장춘야타이 역시 승점 9점을 확보했지만 13위에 머물렀다.</p>
<p><br /></p>
<p>연변룽딩은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춘야타이는 귀중한 승점을 챙겼지만 여전히 하위권 탈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린성을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공방으로 올 시즌 가장 흥미로운 지역 더비 중 하나로 기록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386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20:00: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19:57: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8</guid>
		<title><![CDATA["美, 중국엔 수위 조절…유럽엔 국방비 증액 압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긴장 수위를 조절하면서도 인도·태평양 지역 군사 억지력을 강화하고, 동맹국들에는 국방비 증액과 안보 책임 확대를 요구하는 이른바 '이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충돌은 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서는 "안보 무임승차 시대는 끝났다"며 강도 높은 압박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번 연설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관계 안정 기조 속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안보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향해선 수위 조절…군사 억지는 강화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현재 미중 관계는 수년 만에 가장 안정적인 상태 중 하나"라며 양국이 안정적 관계와 공정한 교역,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인도·태평양 지역 영향력 확대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미국이 역내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을 중심으로 동맹국과 군사 협력을 확대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이 군사력을 통해 역내 질서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상황을 차단하겠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미국 측 인사들이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연설은 상대적으로 절제된 분위기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약 25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후 질의응답에서도 대만 무기 판매 계획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외교가에서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관계 안정 기조가 이번 발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식 대중 전략…"대화하되 힘은 유지"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 특유의 현실주의 외교 노선이 다시 드러났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가치와 이념을 앞세워 중국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와 안보 이익을 중심으로 협력과 경쟁을 병행하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

   

실제로 미국은 최근 중국과 무역·투자 협력 논의를 이어가면서도 군사 분야에서는 억지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설 역시 "대화는 하되 힘은 유지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전략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 이상 공짜 안보는 없다"…유럽 향한 압박


   

동맹국들에 대한 메시지는 훨씬 직설적이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앞으로 자국 안보를 위해 충분히 투자하고 책임을 분담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납세자의 부담에 기대 안보 혜택만 누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공동 방위를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하지 않는 동맹국들은 미국과의 협력 방식 변화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실상 NATO 회원국들을 겨냥한 발언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부터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지출 부족을 강하게 비판해 왔으며, 재집권 이후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국방비를 GDP의 최소 3.5% 수준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일본도 영향권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과 필리핀, 호주, 싱가포르 등을 언급하며 아시아 동맹국들이 안보 책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더 큰 역할을 요구하는 메시지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한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의 방위비 분담 확대 요구에도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에 대해서도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력 강화 노력을 평가하면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향후 추가적인 방위비 증액과 군사적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우회적 압박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수년간 방위비를 크게 늘려 GDP 대비 2% 수준에 근접했지만 미국은 보다 적극적인 안보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동맹 재조정 본격화


   

이번 샹그릴라 대화 연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안보정책의 핵심 방향을 보여줬다.

   

중국과는 충돌을 피하면서도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는 '관리된 경쟁' 전략을 추진하고, 동맹국들에는 안보 비용과 책임을 더욱 분담시키는 '동맹 재조정' 전략을 병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국제안보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 견제를 국가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유지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 유럽 주요국들이 미국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국제 안보 환경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30165952_aydkwywk.jpg" alt="10000429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긴장 수위를 조절하면서도 인도·태평양 지역 군사 억지력을 강화하고, 동맹국들에는 국방비 증액과 안보 책임 확대를 요구하는 이른바 '이중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p>
<p>
   <br />
</p>
<p>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충돌은 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서는 "안보 무임승차 시대는 끝났다"며 강도 높은 압박 메시지를 내놓았다.</p>
<p>
   <br />
</p>
<p>이번 연설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관계 안정 기조 속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안보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p>
<p>
   <br />
</p>
<p>
   <b>중국 향해선 수위 조절…군사 억지는 강화</b>
</p>
<p>
   <br />
</p>
<p>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현재 미중 관계는 수년 만에 가장 안정적인 상태 중 하나"라며 양국이 안정적 관계와 공정한 교역,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그러면서도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인도·태평양 지역 영향력 확대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p>
<p>
   <br />
</p>
<p>그는 미국이 역내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을 중심으로 동맹국과 군사 협력을 확대하고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미국은 중국이 군사력을 통해 역내 질서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상황을 차단하겠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했다.</p>
<p>
   <br />
</p>
<p>다만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미국 측 인사들이 대만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연설은 상대적으로 절제된 분위기였다.</p>
<p>
   <br />
</p>
<p>헤그세스 장관은 약 25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대만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후 질의응답에서도 대만 무기 판매 계획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최근 미중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관계 안정 기조가 이번 발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
   <b>트럼프식 대중 전략…"대화하되 힘은 유지"</b>
</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 특유의 현실주의 외교 노선이 다시 드러났다고 평가한다.</p>
<p>
   <br />
</p>
<p>바이든 행정부가 가치와 이념을 앞세워 중국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와 안보 이익을 중심으로 협력과 경쟁을 병행하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p>
<p>
   <br />
</p>
<p>실제로 미국은 최근 중국과 무역·투자 협력 논의를 이어가면서도 군사 분야에서는 억지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연설 역시 "대화는 하되 힘은 유지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전략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
   <b>"더 이상 공짜 안보는 없다"…유럽 향한 압박</b>
</p>
<p>
   <br />
</p>
<p>동맹국들에 대한 메시지는 훨씬 직설적이었다.</p>
<p>
   <br />
</p>
<p>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앞으로 자국 안보를 위해 충분히 투자하고 책임을 분담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그는 "미국 납세자의 부담에 기대 안보 혜택만 누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공동 방위를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하지 않는 동맹국들은 미국과의 협력 방식 변화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br />
</p>
<p>사실상 NATO 회원국들을 겨냥한 발언에 가깝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부터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지출 부족을 강하게 비판해 왔으며, 재집권 이후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p>
<p>
   <br />
</p>
<p>현재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국방비를 GDP의 최소 3.5% 수준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p>
<p>
   <br />
</p>
<p>
   <b>한국·일본도 영향권</b>
</p>
<p>
   <br />
</p>
<p>헤그세스 장관은 한국과 필리핀, 호주, 싱가포르 등을 언급하며 아시아 동맹국들이 안보 책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하지만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더 큰 역할을 요구하는 메시지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p>
<p>
   <br />
</p>
<p>특히 한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의 방위비 분담 확대 요구에도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p>
<p>
   <br />
</p>
<p>일본에 대해서도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력 강화 노력을 평가하면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p>
<p>
   <br />
</p>
<p>일본 언론들은 이를 향후 추가적인 방위비 증액과 군사적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우회적 압박으로 해석하고 있다.</p>
<p>
   <br />
</p>
<p>일본은 최근 수년간 방위비를 크게 늘려 GDP 대비 2% 수준에 근접했지만 미국은 보다 적극적인 안보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p>
<p>
   <br />
</p>
<p>
   <b>동맹 재조정 본격화</b>
</p>
<p>
   <br />
</p>
<p>이번 샹그릴라 대화 연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안보정책의 핵심 방향을 보여줬다.</p>
<p>
   <br />
</p>
<p>중국과는 충돌을 피하면서도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는 '관리된 경쟁' 전략을 추진하고, 동맹국들에는 안보 비용과 책임을 더욱 분담시키는 '동맹 재조정' 전략을 병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p>
<p>
   <br />
</p>
<p>국제안보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 견제를 국가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유지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한다.</p>
<p>
   <br />
</p>
<p>앞으로 한국과 일본, 유럽 주요국들이 미국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국제 안보 환경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yz6502@gmail.com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239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17:0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15:49: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7</guid>
		<title><![CDATA[美 중간선거 5개월 앞으로…트럼프의 ‘당내 숙청’이 공화당 승부수 될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미국 중간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워싱턴 정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정치는 다시 강한 진영 대결 구도로 재편됐지만, 최근 들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물가 부담, 이민 정책 논란이 겹치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도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의회 권력 재편을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잃을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입법 추진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집권당의 저주…공화당에도 예외는 없다


   

미국 정치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하나의 공식이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실시되는 첫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0년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내줬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역시 2022년 선거에서 민주당 의석 감소를 경험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예외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활물가 상승과 불법이민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국가적 비전과 지도자 선택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중간선거는 생활경제와 지역 현안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 유권자들은 국제 분쟁이나 외교적 성과보다 휘발유 가격, 식료품 가격, 주택 비용, 치안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백악관이 주목하는 변수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확대될 경우 미국 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의 무기, 선거구와 정치자금


   

그러나 공화당은 여전히 강력한 구조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선거구 재조정이다.

   

미국에서는 인구 변화에 따라 선거구를 다시 설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각 정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선거 지형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선거구 재조정 결과를 종합하면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 증가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두 번째는 압도적인 정치자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모금 능력과 보수 진영의 대형 후원자들 덕분에 공화당은 수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막판 광고전과 조직 동원전이 본격화될 경우 이러한 자금력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대 변수는 트럼프의 ‘충성 정치’


   

하지만 올해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수는 선거구도, 자금도 아닌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자신에게 비판적이거나 독자 노선을 걸어온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배제하며 친(親)트럼프 성향 후보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텍사스주의 존 코닌 상원의원을 비롯해 루이지애나주의 빌 캐시디 상원의원 등 공화당 내 중진 정치인들이 잇따라 정치적 타격을 입은 배경에도 이러한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공화당이 점차 ‘트럼프 중심 정당’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구 기반과 정치 경력이 의원 당선의 핵심 요소였다면, 이제는 트럼프의 공개 지지가 사실상 공화당 후보 공천의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승자의 오만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략이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여부다.

   

트럼프가 지지하는 강성 MAGA 후보들은 공화당 핵심 지지층 결집에는 유리하지만, 중도층과 무당층 유권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가 밀어준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이 기존 중진 정치인보다 낮게 나타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 대목에서 2020년 대선을 떠올린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과신하며 중도층 민심 변화를 충분히 읽지 못했고,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현재 공화당이 승리의 관성에 기대 지나친 자신감을 보인다면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도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그렇다고 민주당의 상황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민주당은 최근 일부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이는 민주당 자체의 경쟁력 회복보다는 반(反)트럼프 정서의 반사이익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당 내부에서도 2024년 대선 패배 원인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경제 정책과 중산층 공략 전략을 둘러싼 노선 갈등도 여전하다.

   

결국 민주당 역시 아직 확실한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


   

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경우 대중국 견제 정책과 보호무역 기조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민주당이 의회를 탈환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추진력은 상당 부분 제약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공급망 정책과 같은 분야는 미국 의회의 입법 방향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누가 덜 실수하느냐의 싸움


   

현재 시점에서 중간선거 승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공화당은 선거구 재조정과 자금력이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민주당은 반트럼프 여론이라는 유리한 흐름을 활용하고 있다.

   

결국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는 누가 더 뛰어난 정책을 내놓느냐보다 누가 더 큰 실수를 피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의 강력한 당 장악력이 공화당 승리의 원동력이 될지, 아니면 중도층 이탈을 부르는 독이 될지는 앞으로 남은 수개월 동안 미국 정치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30111825_vmniliwn.jpg" alt="10000428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div>[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미국 중간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워싱턴 정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정치는 다시 강한 진영 대결 구도로 재편됐지만, 최근 들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물가 부담, 이민 정책 논란이 겹치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도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div>
<p>
   <br />
</p>
<p>미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의회 권력 재편을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
   <br />
</p>
<p>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잃을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남은 임기 동안 입법 추진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p>
<p>
   <br />
</p>
<p>
   <b>집권당의 저주…공화당에도 예외는 없다</b>
</p>
<p>
   <br />
</p>
<p>미국 정치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하나의 공식이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실시되는 첫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p>
<p>
   <br />
</p>
<p>실제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0년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내줬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역시 2022년 선거에서 민주당 의석 감소를 경험했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 역시 예외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br />
</p>
<p>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활물가 상승과 불법이민 문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대통령 선거가 국가적 비전과 지도자 선택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중간선거는 생활경제와 지역 현안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p>
<p>
   <br />
</p>
<p>미국 유권자들은 국제 분쟁이나 외교적 성과보다 휘발유 가격, 식료품 가격, 주택 비용, 치안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p>
<p>
   <br />
</p>
<p>최근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백악관이 주목하는 변수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확대될 경우 미국 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
   <b>공화당의 무기, 선거구와 정치자금</b>
</p>
<p>
   <br />
</p>
<p>그러나 공화당은 여전히 강력한 구조적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p>
<p>
   <br />
</p>
<p>첫 번째는 선거구 재조정이다.</p>
<p>
   <br />
</p>
<p>미국에서는 인구 변화에 따라 선거구를 다시 설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각 정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선거 지형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p>
<p>
   <br />
</p>
<p>현재까지 진행된 선거구 재조정 결과를 종합하면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 증가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p>
<p>
   <br />
</p>
<p>두 번째는 압도적인 정치자금이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모금 능력과 보수 진영의 대형 후원자들 덕분에 공화당은 수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선거 막판 광고전과 조직 동원전이 본격화될 경우 이러한 자금력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p>
<p>
   <br />
</p>
<p>
   <b>최대 변수는 트럼프의 ‘충성 정치’</b>
</p>
<p>
   <br />
</p>
<p>하지만 올해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수는 선거구도, 자금도 아닌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다.</p>
<p>
   <br />
</p>
<p>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자신에게 비판적이거나 독자 노선을 걸어온 인사들을 공개적으로 배제하며 친(親)트럼프 성향 후보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p>
<p>
   <br />
</p>
<p>텍사스주의 존 코닌 상원의원을 비롯해 루이지애나주의 빌 캐시디 상원의원 등 공화당 내 중진 정치인들이 잇따라 정치적 타격을 입은 배경에도 이러한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p>
<p>
   <br />
</p>
<p>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공화당이 점차 ‘트럼프 중심 정당’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p>
<p>
   <br />
</p>
<p>과거에는 지역구 기반과 정치 경력이 의원 당선의 핵심 요소였다면, 이제는 트럼프의 공개 지지가 사실상 공화당 후보 공천의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p>
<p>
   <br />
</p>
<p>
   <b>승자의 오만이 될 수도 있다</b>
</p>
<p>
   <br />
</p>
<p>문제는 이러한 전략이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여부다.</p>
<p>
   <br />
</p>
<p>트럼프가 지지하는 강성 MAGA 후보들은 공화당 핵심 지지층 결집에는 유리하지만, 중도층과 무당층 유권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
   <br />
</p>
<p>실제로 일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가 밀어준 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이 기존 중진 정치인보다 낮게 나타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다.</p>
<p>
   <br />
</p>
<p>정치 분석가들은 이 대목에서 2020년 대선을 떠올린다.</p>
<p>
   <br />
</p>
<p>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과신하며 중도층 민심 변화를 충분히 읽지 못했고,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p>
<p>
   <br />
</p>
<p>현재 공화당이 승리의 관성에 기대 지나친 자신감을 보인다면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br />
</p>
<p>
   <b>민주당도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b>
</p>
<p>
   <br />
</p>
<p>그렇다고 민주당의 상황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p>
<p>
   <br />
</p>
<p>민주당은 최근 일부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이는 민주당 자체의 경쟁력 회복보다는 반(反)트럼프 정서의 반사이익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p>
<p>
   <br />
</p>
<p>당 내부에서도 2024년 대선 패배 원인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경제 정책과 중산층 공략 전략을 둘러싼 노선 갈등도 여전하다.</p>
<p>
   <br />
</p>
<p>결국 민주당 역시 아직 확실한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
   <b>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b>
</p>
<p>
   <br />
</p>
<p>이번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p>
<p>
   <br />
</p>
<p>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경우 대중국 견제 정책과 보호무역 기조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p>
<p>
   <br />
</p>
<p>반대로 민주당이 의회를 탈환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추진력은 상당 부분 제약을 받을 수 있다.</p>
<p>
   <br />
</p>
<p>특히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공급망 정책과 같은 분야는 미국 의회의 입법 방향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p>
<p>
   <br />
</p>
<p>
   <b>누가 덜 실수하느냐의 싸움</b>
</p>
<p>
   <br />
</p>
<p>현재 시점에서 중간선거 승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p>
<p>
   <br />
</p>
<p>공화당은 선거구 재조정과 자금력이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민주당은 반트럼프 여론이라는 유리한 흐름을 활용하고 있다.</p>
<p>
   <br />
</p>
<p>결국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는 누가 더 뛰어난 정책을 내놓느냐보다 누가 더 큰 실수를 피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높다.</p>
<p>
   <br />
</p>
<p>트럼프의 강력한 당 장악력이 공화당 승리의 원동력이 될지, 아니면 중도층 이탈을 부르는 독이 될지는 앞으로 남은 수개월 동안 미국 정치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1069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11:20: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11:08: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6</guid>
		<title><![CDATA["14억 인구의 역설…중국 축구는 왜 외국인 감독이 오면 달라질까"]]></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축구는 오랫동안 세계 축구계의 수수께끼 같은 존재였다. 세계 2위 경제대국에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한때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거리가 멀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고, 아시아 무대에서도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많은 중국 축구팬들은 국가대표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이 무너질 때마다 선수들의 정신력이나 기술 부족을 지적한다. 하지만 중국 축구의 문제를 선수 개인에게만 돌리기에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

   

오히려 중국 축구의 가장 큰 약점은 선수보다 지도 체계와 축구 교육 시스템에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중국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랴오닝 톄런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랴오닝 톄런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한국인 서정원 감독이 부임한 뒤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경기 내용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패스의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됐고, 수비 조직력과 압박 전술도 체계적으로 정비됐다. 선수들은 단순히 많이 뛰는 것이 아니라 언제 압박하고, 언제 공간을 공략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근 상하이 하이강과 저장FC 등 강팀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흥미로운 점은 선수들이 갑자기 기술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달라진 것은 감독과 훈련 방식, 그리고 축구를 이해하는 방식이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중국 축구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중국 프로축구 역사에는 외국인 감독이 팀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한국인 지도자들은 중국 축구 발전 과정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장수 감독은 중국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헝다 등을 맡으며 강한 조직력과 규율을 바탕으로 팀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중국 현지 언론은 그를 "팀 체질을 바꾸는 감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 역시 장쑤 쑤닝을 이끌며 빠른 공수 전환과 강한 압박 축구를 도입했다. 기존 중국 팀들이 보여주던 느린 경기 운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통해 전술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태하 감독의 연변FC 사례는 지금도 중국 축구계에서 자주 언급된다.

   

2015년 당시 갑급리그 소속이던 연변FC는 스타 선수도, 막대한 자본도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박태하 감독은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 명확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팀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그 결과 연변은 갑급리그 우승과 함께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당시 중국 축구팬들은 연변을 두고 "가장 비싼 팀은 아니지만 가장 조직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감독의 지도력과 전술이 선수 개인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

   

물론 중국 축구에서 성과를 낸 외국인 감독이 모두 한국인은 아니다.

   

광저우 헝다의 황금기를 이끈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외국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광저우를 아시아 정상급 클럽으로 성장시켰고, 이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맡았다.

   

세르비아 출신 라도미르 안티치 역시 산둥 루넝을 정상권으로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도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출신 지도자들이 중국 리그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이들의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이들은 하나같이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강조했다. 선수 개인의 순간적인 능력보다 팀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이는 축구를 추구했다.

   

반면 중국 축구는 오랫동안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데는 적극적이었지만, 그들이 가진 지도 철학과 육성 시스템을 자국 축구에 정착시키는 데는 상대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점에서 일본 축구와의 차이가 드러난다.

   

일본 J리그는 1993년 출범 이후 30년 넘게 지도자 육성과 유소년 시스템 구축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일본축구협회는 선수 육성 못지않게 지도자 양성을 중요하게 여겼고, 체계적인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

   

그 결과 일본은 더 이상 외국인 감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일본인 감독들만으로도 프로리그와 국가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일본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감독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공간을 찾는 축구를 배운다.

   

축구는 단순히 발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 공간을 읽고, 상대 움직임을 예측하며, 몇 초 안에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두뇌 스포츠다.

   

중국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종종 판단력과 전술 이해도 부족을 드러내는 이유 역시 개인의 지능 문제가 아니다. 유소년 단계부터 어떤 교육을 받았고, 어떤 지도자 아래에서 성장했는지의 문제에 더 가깝다.

   

중국 축구는 오랫동안 더 많은 돈을 쓰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고, 유명 감독들에게 거액을 투자했으며, 각종 축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드러난 현실은 분명하다.

   

돈은 경기장을 만들 수는 있어도 축구 문화를 만들지는 못한다. 좋은 선수는 좋은 지도자에게서 나오고, 좋은 지도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연변FC의 승격 신화, 광저우 헝다의 전성기, 그리고 최근 랴오닝 톄런의 반등은 모두 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축구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단순한 자본이나 인구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중국 축구의 문제는 선수들의 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더 큰 문제는 축구를 가르치는 방식, 지도자를 키우는 구조,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축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시스템에 있는지도 모른다.

   

14억 인구는 잠재력일 뿐이다. 그 잠재력을 경쟁력으로 바꾸는 것은 결국 사람이며,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은 지도자와 교육 시스템이다. 중국 축구가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선수보다 먼저 지도 체계부터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5/20260530084536_wsgdeend.jpg" alt="10000428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8px;" />
</p>
<p>
   <br />
</p>
<p>중국 축구는 오랫동안 세계 축구계의 수수께끼 같은 존재였다. 세계 2위 경제대국에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한때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거리가 멀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고, 아시아 무대에서도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p>
<p>
   <br />
</p>
<p>많은 중국 축구팬들은 국가대표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이 무너질 때마다 선수들의 정신력이나 기술 부족을 지적한다. 하지만 중국 축구의 문제를 선수 개인에게만 돌리기에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p>
<p>
   <br />
</p>
<p>오히려 중국 축구의 가장 큰 약점은 선수보다 지도 체계와 축구 교육 시스템에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p>
<p>
   <br />
</p>
<p>최근 중국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랴오닝 톄런이다.</p>
<p>
   <br />
</p>
<p>시즌 초반만 해도 랴오닝 톄런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한국인 서정원 감독이 부임한 뒤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경기 내용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p>
<p>
   <br />
</p>
<p>패스의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됐고, 수비 조직력과 압박 전술도 체계적으로 정비됐다. 선수들은 단순히 많이 뛰는 것이 아니라 언제 압박하고, 언제 공간을 공략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근 상하이 하이강과 저장FC 등 강팀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흥미로운 점은 선수들이 갑자기 기술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달라진 것은 감독과 훈련 방식, 그리고 축구를 이해하는 방식이었다.</p>
<p>
   <br />
</p>
<p>사실 이런 현상은 중국 축구에서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p>
<p>
   <br />
</p>
<p>중국 프로축구 역사에는 외국인 감독이 팀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한국인 지도자들은 중국 축구 발전 과정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p>
<p>
   <br />
</p>
<p>이장수 감독은 중국 무대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헝다 등을 맡으며 강한 조직력과 규율을 바탕으로 팀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중국 현지 언론은 그를 "팀 체질을 바꾸는 감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p>
<p>
   <br />
</p>
<p>최용수 감독 역시 장쑤 쑤닝을 이끌며 빠른 공수 전환과 강한 압박 축구를 도입했다. 기존 중국 팀들이 보여주던 느린 경기 운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통해 전술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br />
</p>
<p>박태하 감독의 연변FC 사례는 지금도 중국 축구계에서 자주 언급된다.</p>
<p>
   <br />
</p>
<p>2015년 당시 갑급리그 소속이던 연변FC는 스타 선수도, 막대한 자본도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박태하 감독은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전환, 명확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팀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그 결과 연변은 갑급리그 우승과 함께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p>
<p>
   <br />
</p>
<p>당시 중국 축구팬들은 연변을 두고 "가장 비싼 팀은 아니지만 가장 조직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감독의 지도력과 전술이 선수 개인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p>
<p>
   <br />
</p>
<p>물론 중국 축구에서 성과를 낸 외국인 감독이 모두 한국인은 아니다.</p>
<p>
   <br />
</p>
<p>광저우 헝다의 황금기를 이끈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중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외국인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광저우를 아시아 정상급 클럽으로 성장시켰고, 이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맡았다.</p>
<p>
   <br />
</p>
<p>세르비아 출신 라도미르 안티치 역시 산둥 루넝을 정상권으로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도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출신 지도자들이 중국 리그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p>
<p>
   <br />
</p>
<p>이들의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p>
<p>
   <br />
</p>
<p>이들은 하나같이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강조했다. 선수 개인의 순간적인 능력보다 팀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이는 축구를 추구했다.</p>
<p>
   <br />
</p>
<p>반면 중국 축구는 오랫동안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데는 적극적이었지만, 그들이 가진 지도 철학과 육성 시스템을 자국 축구에 정착시키는 데는 상대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br />
</p>
<p>이 지점에서 일본 축구와의 차이가 드러난다.</p>
<p>
   <br />
</p>
<p>일본 J리그는 1993년 출범 이후 30년 넘게 지도자 육성과 유소년 시스템 구축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일본축구협회는 선수 육성 못지않게 지도자 양성을 중요하게 여겼고, 체계적인 라이선스 제도를 통해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p>
<p>
   <br />
</p>
<p>그 결과 일본은 더 이상 외국인 감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일본인 감독들만으로도 프로리그와 국가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일본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감독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공간을 찾는 축구를 배운다.</p>
<p>
   <br />
</p>
<p>축구는 단순히 발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 공간을 읽고, 상대 움직임을 예측하며, 몇 초 안에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두뇌 스포츠다.</p>
<p>
   <br />
</p>
<p>중국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종종 판단력과 전술 이해도 부족을 드러내는 이유 역시 개인의 지능 문제가 아니다. 유소년 단계부터 어떤 교육을 받았고, 어떤 지도자 아래에서 성장했는지의 문제에 더 가깝다.</p>
<p>
   <br />
</p>
<p>중국 축구는 오랫동안 더 많은 돈을 쓰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고, 유명 감독들에게 거액을 투자했으며, 각종 축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p>
<p>
   <br />
</p>
<p>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드러난 현실은 분명하다.</p>
<p>
   <br />
</p>
<p>돈은 경기장을 만들 수는 있어도 축구 문화를 만들지는 못한다. 좋은 선수는 좋은 지도자에게서 나오고, 좋은 지도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p>
<p>
   <br />
</p>
<p>연변FC의 승격 신화, 광저우 헝다의 전성기, 그리고 최근 랴오닝 톄런의 반등은 모두 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축구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단순한 자본이나 인구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p>
<p>
   <br />
</p>
<p>중국 축구의 문제는 선수들의 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더 큰 문제는 축구를 가르치는 방식, 지도자를 키우는 구조,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축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시스템에 있는지도 모른다.</p>
<p>
   <br />
</p>
<p>14억 인구는 잠재력일 뿐이다. 그 잠재력을 경쟁력으로 바꾸는 것은 결국 사람이며,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은 지도자와 교육 시스템이다. 중국 축구가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선수보다 먼저 지도 체계부터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0982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08:48: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08:43: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5</guid>
		<title><![CDATA[싱가포르 외교장관이 본 북한의 3가지 변화…"통일보다 자력갱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평양 대동강변 일대의 고층 주거단지와 현대식 건축물 전경. 최근 방북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평양의 도시 발전과 변화상을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로 꼽았다. / 인터넷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싱가포르 외교장관 비비안 발라크리슈난이 최근 북한을 방문한 뒤 평양의 도시 발전, 남북관계 인식 변화, 대외정책 기조 등 세 가지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비안 장관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방북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방북 일정을 마친 뒤 28일 서울에서 싱가포르 언론과 만나 북한에서 관찰한 변화와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가장 먼저 평양의 도시 환경 변화를 언급했다.

비비안 장관은 "지난 8년 동안 평양은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며 "새로운 주거지와 현대적인 건축물이 눈에 띄었고, 도시 전체가 깨끗하고 질서정연하게 관리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평양의 모습은 동남아시아나 동북아시아의 주요 현대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장기간 국제 제재와 외부 고립 속에서도 경제 발전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변화로는 북한의 통일관 변화를 꼽았다.

그는 "북한은 현재 한국과의 통일을 명확하고도 단호하게 부정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태도는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헌법 개정 등을 통해 통일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 번째로는 대외 접촉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지적했다.

비비안 장관은 "현 단계에서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을 포함한 외부 세계와 적극적으로 접촉하려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자력갱생 역량 강화와 군사적 억지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을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일정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북한의 통일 정책은 과거와 비교해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당분간 대규모 협상이나 외교적 돌파구를 모색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북한과 국제사회의 소통 창구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비안 장관은 북한 외무상 최선희에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적절한 시기와 방식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접촉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북을 두고 일각에서는 싱가포르가 북미 또는 남북 간 대화 재개의 중재 역할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비비안 장관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북한의 관계는 상호 존중과 우정에 기반한 독자적 양자 관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면서도 북한과의 소통 채널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서울에서 비비안 장관과 회담한 조현은 싱가포르 측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대화 의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공개했다.

조 장관은 "한국은 남북 간 평화 공존을 위한 대화에 열려 있다"며 "과거 발생했던 일부 군사적 긴장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북한이 조기에 대화에 나설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30075123_czkkpgxh.jpg" alt="100004289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평양 대동강변 일대의 고층 주거단지와 현대식 건축물 전경. 최근 방북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평양의 도시 발전과 변화상을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로 꼽았다. / 인터넷 영상 캡처</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싱가포르 외교장관 비비안 발라크리슈난이 최근 북한을 방문한 뒤 평양의 도시 발전, 남북관계 인식 변화, 대외정책 기조 등 세 가지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방북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그는 방북 일정을 마친 뒤 28일 서울에서 싱가포르 언론과 만나 북한에서 관찰한 변화와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p>
<p><br /></p>
<p>그는 가장 먼저 평양의 도시 환경 변화를 언급했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지난 8년 동안 평양은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며 "새로운 주거지와 현대적인 건축물이 눈에 띄었고, 도시 전체가 깨끗하고 질서정연하게 관리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어 "평양의 모습은 동남아시아나 동북아시아의 주요 현대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장기간 국제 제재와 외부 고립 속에서도 경제 발전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p>
<p><br /></p>
<p>두 번째 변화로는 북한의 통일관 변화를 꼽았다.</p>
<p><br /></p>
<p>그는 "북한은 현재 한국과의 통일을 명확하고도 단호하게 부정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태도는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p>
<p><br /></p>
<p>이는 최근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헌법 개정 등을 통해 통일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세 번째로는 대외 접촉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지적했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현 단계에서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을 포함한 외부 세계와 적극적으로 접촉하려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자력갱생 역량 강화와 군사적 억지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는 북한을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일정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북한의 통일 정책은 과거와 비교해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당분간 대규모 협상이나 외교적 돌파구를 모색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p>
<p><br /></p>
<p>다만 그는 북한과 국제사회의 소통 창구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북한 외무상 최선희에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적절한 시기와 방식으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접촉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방북을 두고 일각에서는 싱가포르가 북미 또는 남북 간 대화 재개의 중재 역할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비비안 장관은 이를 부인했다.</p>
<p><br /></p>
<p>그는 "싱가포르와 북한의 관계는 상호 존중과 우정에 기반한 독자적 양자 관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면서도 북한과의 소통 채널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한편 같은 날 서울에서 비비안 장관과 회담한 조현은 싱가포르 측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대화 의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공개했다.</p>
<p><br /></p>
<p>조 장관은 "한국은 남북 간 평화 공존을 위한 대화에 열려 있다"며 "과거 발생했던 일부 군사적 긴장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또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북한이 조기에 대화에 나설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0950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07:5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30 May 2026 07:5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4</guid>
		<title><![CDATA[서정원의 랴오닝톄런, 하이강 3-2 격파…4경기 무패 행진]]></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랴오닝톄런이 디펜딩 챔피언 상하이 하이강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저장 원정 대승에 이어 하이강전 승리까지 더하며 후반기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랴오닝톄런은 29일 선양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2026 중국 슈퍼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상하이 하이강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팀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부터 랴오닝톄런은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음벤자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전반 9분 일본 출신 미드필더 구니모토 다카히로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하이 하이강은 전반 20분 리슈아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들어 랴오닝톄런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25분 음벤자가 제피뉴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하이강은 후반 39분 레오나르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랴오닝톄런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안이언의 패스를 받은 헤피니오가 정확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제피뉴는 득점 직후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도 랴오닝톄런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최근 랴오닝톄런의 상승세는 공격력 회복과 조직력 안정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음벤자는 최근 경기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저장전 해트트릭에 이어 하이강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서정원 감독이 있다. 지난 5월 부임한 서 감독은 수비 안정과 빠른 전환을 강조하는 전술을 도입하며 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공격 전개 과정도 한층 간결해졌고, 역습 효율 역시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상하이 하이강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 속에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비진과 공격진 모두 전력 누수가 이어지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즌 초 강등권 경쟁을 걱정해야 했던 랴오닝톄런은 최근 연승 행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저장전 5-0 승리와 하이강전 3-2 승리를 발판으로 중위권에 안착한 가운데,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05/20260529234313_wdzydioz.jpg" alt="10000428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p>
<p>
   <br />
</p>
<p>[인터내셔널포커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랴오닝톄런이 디펜딩 챔피언 상하이 하이강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저장 원정 대승에 이어 하이강전 승리까지 더하며 후반기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p>
<p>
   <br />
</p>
<p>랴오닝톄런은 29일 선양 톄시체육장에서 열린 2026 중국 슈퍼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상하이 하이강을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팀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p>
<p>
   <br />
</p>
<p>경기 초반부터 랴오닝톄런은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음벤자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전반 9분 일본 출신 미드필더 구니모토 다카히로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p>
<p>
   <br />
</p>
<p>상하이 하이강은 전반 20분 리슈아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들어 랴오닝톄런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25분 음벤자가 제피뉴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p>
<p>
   <br />
</p>
<p>하이강은 후반 39분 레오나르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랴오닝톄런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안이언의 패스를 받은 헤피니오가 정확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p>
<p>
   <br />
</p>
<p>제피뉴는 득점 직후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도 랴오닝톄런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p>
<p>
   <br />
</p>
<p>최근 랴오닝톄런의 상승세는 공격력 회복과 조직력 안정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음벤자는 최근 경기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저장전 해트트릭에 이어 하이강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p>
<p>
   <br />
</p>
<p>변화의 중심에는 서정원 감독이 있다. 지난 5월 부임한 서 감독은 수비 안정과 빠른 전환을 강조하는 전술을 도입하며 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공격 전개 과정도 한층 간결해졌고, 역습 효율 역시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반면 상하이 하이강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 속에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수비진과 공격진 모두 전력 누수가 이어지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p>
<p>
   <br />
</p>
<p>시즌 초 강등권 경쟁을 걱정해야 했던 랴오닝톄런은 최근 연승 행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저장전 5-0 승리와 하이강전 3-2 승리를 발판으로 중위권에 안착한 가운데,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0660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9 May 2026 23:47: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9 May 2026 23:42: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3</guid>
		<title><![CDATA["중국은 30%, 유럽은 14%"…EU 제조업 방어전의 숨은 배경]]></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이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산업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내 핵심 산업과 공급망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중국 산업정책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EU 주요 회원국들은 28일(현지시간) '산업 가속화법(Industrial Accelerator Act·IAA)'을 처음으로 공식 논의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폴란드 등 주요 회원국들은 법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적용 범위와 시행 시기, 비EU 국가 참여 여부 등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견해차를 드러냈다.

   

이번 법안은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 제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현지 생산 확대와 연구개발(R&amp;D) 투자, 기술 협력, 공급망 구축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EU 산업전략을 총괄하는 스테판 세주르네 집행위원은 법안 논의에 앞서 유럽 제조업이 직면한 현실을 수치로 설명했다.

   

그는 "2000년 전 세계 제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30%에 이르렀다"며 "반면 유럽은 같은 기간 21%에서 14%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유럽 산업 경쟁력의 구조적 약화를 보여준다"며 핵심 산업과 전략 물자를 해외 공급망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U가 추진하는 산업 가속화법의 목표는 2035년까지 제조업 비중을 EU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제조업 비중은 14.3%에 머물러 있어 목표 달성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다.

   

회원국들은 제조업 경쟁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실행 방안을 놓고는 입장이 엇갈렸다.

   

이탈리아는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아돌포 우르소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 장관은 법안 시행까지 수년이 걸리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하면서 너무 늦게 움직인다면 정작 보호할 산업이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은 산업 가속화법이 아니라 산업 감속화법에 가깝다"고 꼬집으며 신속한 정책 집행을 촉구했다.

   

회원국 간 가장 큰 쟁점은 법안 적용 범위를 어디까지 확대할 것인가에 집중됐다.

   

일부 국가는 '유럽산(Made in Europe)' 원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내 생산과 고용 창출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다른 국가들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까지 사실상 배제할 경우 공급망 안정성과 투자 유치 측면에서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프랑스는 산업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폴란드와 스웨덴 등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입장 역시 관심을 모았다. 유럽 최대 경제국이자 중국과 가장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독일은 산업 보호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대중 교역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을 방문 중인 카트리나 라이헤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EU의 대중국 정책이 유럽 기업들의 중국 수출과 투자 활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산업 가속화법의 기본 방향에는 찬성하지만 새로운 규제와 행정 절차가 기업 부담을 더욱 키워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실제 유럽 산업계 내부에서는 보호주의 확대보다 구조적 경쟁력 회복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독일 기계설비산업협회는 유럽 제조업의 가장 큰 문제로 높은 에너지 비용과 복잡한 규제 환경을 꼽았다. 자동차와 기계 산업계 역시 글로벌 공급망을 인위적으로 분리하는 정책은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산업보호 정책 차원을 넘어 글로벌 제조업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중국은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통신장비 등 전략 산업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했다. 반면 유럽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생산기지 해외 이전,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기반이 점차 약화됐다.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투자 확대를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중국 자본과 기술이 침체된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 반면 핵심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적지 않다.

   

최근 EU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와 투자 심사 강화 등 중국의 산업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산업 가속화법까지 더해질 경우 양측 간 통상 갈등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과잉생산을 이유로 새로운 무역 장벽을 세우는 것은 유럽 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외부 경쟁 탓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필요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U 내부에서도 산업 보호와 시장 개방 사이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전략 산업 보호를 강조하는 반면 독일은 산업 경쟁력 유지와 대중 교역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번 논쟁의 핵심은 단순한 중국 견제가 아니다. 제조업 경쟁력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유럽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어떤 생존 전략을 선택할 것인가에 더 가깝다.

   

향후 산업 가속화법 최종안이 어떤 형태로 확정되느냐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유럽 투자 전략은 물론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과 산업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29190615_pifenqvh.jpg" alt="10000427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이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산업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내 핵심 산업과 공급망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중국 산업정책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p>
<p>
   <br />
</p>
<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EU 주요 회원국들은 28일(현지시간) '산업 가속화법(Industrial Accelerator Act·IAA)'을 처음으로 공식 논의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폴란드 등 주요 회원국들은 법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적용 범위와 시행 시기, 비EU 국가 참여 여부 등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견해차를 드러냈다.</p>
<p>
   <br />
</p>
<p>이번 법안은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 제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현지 생산 확대와 연구개발(R&amp;D) 투자, 기술 협력, 공급망 구축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우세하다.</p>
<p>
   <br />
</p>
<p>EU 산업전략을 총괄하는 스테판 세주르네 집행위원은 법안 논의에 앞서 유럽 제조업이 직면한 현실을 수치로 설명했다.</p>
<p>
   <br />
</p>
<p>그는 "2000년 전 세계 제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30%에 이르렀다"며 "반면 유럽은 같은 기간 21%에서 14%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어 "이 같은 변화는 유럽 산업 경쟁력의 구조적 약화를 보여준다"며 핵심 산업과 전략 물자를 해외 공급망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p>
<p>
   <br />
</p>
<p>EU가 추진하는 산업 가속화법의 목표는 2035년까지 제조업 비중을 EU 국내총생산(GDP)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제조업 비중은 14.3%에 머물러 있어 목표 달성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다.</p>
<p>
   <br />
</p>
<p>회원국들은 제조업 경쟁력 회복이 시급하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실행 방안을 놓고는 입장이 엇갈렸다.</p>
<p>
   <br />
</p>
<p>이탈리아는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아돌포 우르소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 이탈리아 장관은 법안 시행까지 수년이 걸리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하면서 너무 늦게 움직인다면 정작 보호할 산업이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p>
<p>
   <br />
</p>
<p>그는 "이 법안은 산업 가속화법이 아니라 산업 감속화법에 가깝다"고 꼬집으며 신속한 정책 집행을 촉구했다.</p>
<p>
   <br />
</p>
<p>회원국 간 가장 큰 쟁점은 법안 적용 범위를 어디까지 확대할 것인가에 집중됐다.</p>
<p>
   <br />
</p>
<p>일부 국가는 '유럽산(Made in Europe)' 원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내 생산과 고용 창출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p>
<p>
   <br />
</p>
<p>반면 다른 국가들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까지 사실상 배제할 경우 공급망 안정성과 투자 유치 측면에서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
   <br />
</p>
<p>프랑스는 산업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폴란드와 스웨덴 등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독일의 입장 역시 관심을 모았다. 유럽 최대 경제국이자 중국과 가장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독일은 산업 보호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대중 교역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p>
<p>
   <br />
</p>
<p>중국을 방문 중인 카트리나 라이헤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EU의 대중국 정책이 유럽 기업들의 중국 수출과 투자 활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p>
<p>
   <br />
</p>
<p>독일 정부는 산업 가속화법의 기본 방향에는 찬성하지만 새로운 규제와 행정 절차가 기업 부담을 더욱 키워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p>
<p>
   <br />
</p>
<p>실제 유럽 산업계 내부에서는 보호주의 확대보다 구조적 경쟁력 회복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p>
<p>
   <br />
</p>
<p>독일 기계설비산업협회는 유럽 제조업의 가장 큰 문제로 높은 에너지 비용과 복잡한 규제 환경을 꼽았다. 자동차와 기계 산업계 역시 글로벌 공급망을 인위적으로 분리하는 정책은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산업보호 정책 차원을 넘어 글로벌 제조업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보고 있다.</p>
<p>
   <br />
</p>
<p>지난 20여 년 동안 중국은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통신장비 등 전략 산업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했다. 반면 유럽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생산기지 해외 이전,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기반이 점차 약화됐다.</p>
<p>
   <br />
</p>
<p>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투자 확대를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중국 자본과 기술이 침체된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 반면 핵심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적지 않다.</p>
<p>
   <br />
</p>
<p>최근 EU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와 투자 심사 강화 등 중국의 산업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산업 가속화법까지 더해질 경우 양측 간 통상 갈등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p>
<p>
   <br />
</p>
<p>중국 정부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p>
<p>
   <br />
</p>
<p>중국 상무부는 최근 "과잉생산을 이유로 새로운 무역 장벽을 세우는 것은 유럽 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외부 경쟁 탓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필요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p>
<p>
   <br />
</p>
<p>EU 내부에서도 산업 보호와 시장 개방 사이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전략 산업 보호를 강조하는 반면 독일은 산업 경쟁력 유지와 대중 교역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br />
</p>
<p>결국 이번 논쟁의 핵심은 단순한 중국 견제가 아니다. 제조업 경쟁력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유럽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어떤 생존 전략을 선택할 것인가에 더 가깝다.</p>
<p>
   <br />
</p>
<p>향후 산업 가속화법 최종안이 어떤 형태로 확정되느냐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유럽 투자 전략은 물론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과 산업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p>
<p></p>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심층분석" term="10964|10966"/>
		<author>hyz6502@gmail.com 안대주</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0491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9 May 2026 19:10: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9 May 2026 19:05: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2</guid>
		<title><![CDATA["한국은 중국 향한 단검"…주한미군사령관 발언에 중국 강력 반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주한 중국대사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대사관, 주한미군사령관 발언 공개 비판…"한국을 '단검'으로 표현한 것은 선 넘은 일"

중국이 최근 주한미군사령관의 대중국 관련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8일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주한미군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 장군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선을 넘은 발언"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발언은 브런슨 사령관이 최근 한 안보 관련 행사에서 "한국은 중국을 향한 단검과 같다"고 언급한 데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해에도 한국을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고정 항공모함"에 비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대사관은 최근 미·중 및 한·중 관계가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최근 미·중 정상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전략적 소통 강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한·중 정상 간 상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도 새로운 발전 국면에 들어섰다"며 "양국 각계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대사관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대변인은 "대중국 발언이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며 "이 같은 발언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주재국인 한국을 항공모함이나 단검 같은 무기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인지 되묻고 싶다"며 "다른 국가를 특정 전략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인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한미군의 역할과 임무는 명확하다"며 "지역 국가를 존중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행동과 발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대사관은 일부 한국 언론이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놓은 점도 언급했다.

대변인은 "한국 언론에서도 '선을 넘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중국 역시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분명히 말한다"며 "'한국은 단검'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으며, 이러한 발언은 분명 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둘러싸고 중국 측이 공식 반응을 내놓으면서 외교·안보 분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29111820_ktnvgsrg.jpg" alt="10000427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주한 중국대사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대사관, 주한미군사령관 발언 공개 비판…"한국을 '단검'으로 표현한 것은 선 넘은 일"</p>
<p><br /></p>
<p>중국이 최근 주한미군사령관의 대중국 관련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p>
<p><br /></p>
<p>주한 중국대사관은 28일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통해 주한미군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 장군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선을 넘은 발언"이라고 밝혔다.</p>
<p><br /></p>
<p>논란이 된 발언은 브런슨 사령관이 최근 한 안보 관련 행사에서 "한국은 중국을 향한 단검과 같다"고 언급한 데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해에도 한국을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한 고정 항공모함"에 비유한 바 있다.</p>
<p><br /></p>
<p>이에 대해 중국대사관은 최근 미·중 및 한·중 관계가 안정적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대변인은 "최근 미·중 정상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전략적 소통 강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한·중 정상 간 상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도 새로운 발전 국면에 들어섰다"며 "양국 각계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중국대사관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p>
<p><br /></p>
<p>대변인은 "대중국 발언이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며 "이 같은 발언이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p>
<p><br /></p>
<p>또 "주재국인 한국을 항공모함이나 단검 같은 무기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인지 되묻고 싶다"며 "다른 국가를 특정 전략의 수단으로 바라보는 인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p>
<p><br /></p>
<p>이어 "주한미군의 역할과 임무는 명확하다"며 "지역 국가를 존중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행동과 발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중국대사관은 일부 한국 언론이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놓은 점도 언급했다.</p>
<p><br /></p>
<p>대변인은 "한국 언론에서도 '선을 넘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중국 역시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p>
<p><br /></p>
<p>그러면서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분명히 말한다"며 "'한국은 단검'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으며, 이러한 발언은 분명 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논란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을 둘러싸고 중국 측이 공식 반응을 내놓으면서 외교·안보 분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0210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9 May 2026 11:19: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9 May 2026 11:1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1</guid>
		<title><![CDATA[“미국의 대중 통상 전략, 바이든과 트럼프의 차이는”]]></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의 대중 통상 전략이 정권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접근법 차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지난 26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비민감 품목을 중심으로 일부 대중 관세 조정 여부에 대한 공식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의 규모는 약 30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리어 대표는 다만 “대중 관세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의 대중 관세 수준은 장기간 다른 국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전략 산업과 일반 소비재 영역을 구분해 접근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최근 통상 협의 채널 재가동 문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공동 협의체 형태의 경제·무역 대화 구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비전략 품목에 대한 관세 조정 문제도 이 틀 안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움직임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추진됐던 대중 정책과 비교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경제 관계 단절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제 정책에서는 첨단 산업과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 조치를 확대해 왔다. 미국은 2024년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100%로 인상했고, 반도체·태양광·배터리·핵심광물 등 전략 산업에도 추가 관세를 적용했다.

이어 미국 상무부는 중국 반도체·장비·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기관 다수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EDA 소프트웨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도 강화됐다.

당시 중국 정부는 미국의 조치가 정상적인 국제 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했고,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제 통상업계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정책이 수출통제와 투자심사, 공급망 재편, 보조금 정책 등을 결합한 구조적 관리 방식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은 상대적으로 협상과 거래 중심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트럼프 역시 고율 관세와 강경 압박 정책을 유지했지만, 협상을 통한 조정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2025년 제네바 및 스톡홀름 무역협상 이후 일부 상호 관세 조치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추가 협의를 이어간 바 있다.

또 미국은 일부 중국산 제품에 적용되던 추가 관세의 유예 기간을 연장하거나 조정 조치를 검토하기도 했다. 최근 논의되는 비민감 품목 중심의 관세 조정 역시 미국 내 공급망 안정과 소비자 부담 문제 등을 고려한 현실적 접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내 산업계와 유통업계를 중심으로는 생활용품과 일부 전자부품, 농산물, 민간용 산업부품 등에 대한 관세 부담이 기업 비용과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다만 미국은 반도체·인공지능(AI)·첨단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견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어 대표 역시 전략 산업 분야에서는 대중 압박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희토류 수출통제와 미국 기업 제재 확대 등 대응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중 전략 경쟁은 향후에도 장기화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결국 미국의 대중 정책은 정권에 따라 접근 방식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 전략 산업에 대한 견제 기조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도와 안보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방식에 보다 집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의 이번 관세 조정 논의가 실제 완화 조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미국 내에서는 중국과의 공급망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인식도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의 대중 통상 전략이 정권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접근법 차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는 지난 26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비민감 품목을 중심으로 일부 대중 관세 조정 여부에 대한 공식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의 규모는 약 30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p>
<p><br /></p>
<p>그리어 대표는 다만 “대중 관세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의 대중 관세 수준은 장기간 다른 국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전략 산업과 일반 소비재 영역을 구분해 접근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p>
<p><br /></p>
<p>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최근 통상 협의 채널 재가동 문제를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공동 협의체 형태의 경제·무역 대화 구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비전략 품목에 대한 관세 조정 문제도 이 틀 안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p>
<p><br /></p>
<p>이번 움직임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추진됐던 대중 정책과 비교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p>
<p><br /></p>
<p>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경제 관계 단절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실제 정책에서는 첨단 산업과 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제한 조치를 확대해 왔다. 미국은 2024년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100%로 인상했고, 반도체·태양광·배터리·핵심광물 등 전략 산업에도 추가 관세를 적용했다.</p>
<p><br /></p>
<p>이어 미국 상무부는 중국 반도체·장비·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기관 다수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EDA 소프트웨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도 강화됐다.</p>
<p><br /></p>
<p>당시 중국 정부는 미국의 조치가 정상적인 국제 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했고,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국제 통상업계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정책이 수출통제와 투자심사, 공급망 재편, 보조금 정책 등을 결합한 구조적 관리 방식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p>
<p><br /></p>
<p>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은 상대적으로 협상과 거래 중심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p>
<p><br /></p>
<p>트럼프 역시 고율 관세와 강경 압박 정책을 유지했지만, 협상을 통한 조정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2025년 제네바 및 스톡홀름 무역협상 이후 일부 상호 관세 조치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추가 협의를 이어간 바 있다.</p>
<p><br /></p>
<p>또 미국은 일부 중국산 제품에 적용되던 추가 관세의 유예 기간을 연장하거나 조정 조치를 검토하기도 했다. 최근 논의되는 비민감 품목 중심의 관세 조정 역시 미국 내 공급망 안정과 소비자 부담 문제 등을 고려한 현실적 접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p>
<p><br /></p>
<p>미국 내 산업계와 유통업계를 중심으로는 생활용품과 일부 전자부품, 농산물, 민간용 산업부품 등에 대한 관세 부담이 기업 비용과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p>
<p><br /></p>
<p>다만 미국은 반도체·인공지능(AI)·첨단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견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어 대표 역시 전략 산업 분야에서는 대중 압박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
<p><br /></p>
<p>중국도 이에 맞서 희토류 수출통제와 미국 기업 제재 확대 등 대응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중 전략 경쟁은 향후에도 장기화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p>
<p><br /></p>
<p>결국 미국의 대중 정책은 정권에 따라 접근 방식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 전략 산업에 대한 견제 기조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도와 안보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방식에 보다 집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워싱턴의 이번 관세 조정 논의가 실제 완화 조치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미국 내에서는 중국과의 공급망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인식도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80014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9 May 2026 09:26: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9 May 2026 09:2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20</guid>
		<title><![CDATA[한국 대학생 감금·학대 사망 사건…캄보디아 법원, 중국인 6명 무기징역]]></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캄보디아 당국이 한국인 대학생 감금·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거한 중국 국적 피의자들의 모습. 이들은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운영 및 불법 감금·학대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캄중타임스 제공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적 보이스피싱 조직원 6명이 한국인 대학생을 감금·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로 캄보디아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동남아 지역에 확산된 국제 전기통신 사기 조직의 실태를 다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캄포트주 법원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남성 6명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로, 법원은 이들이 공동으로 피해자를 불법 감금하고 지속적인 폭행과 학대를 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했다.

   

캄보디아 현지 매체 '캄중타임스'는 재판부가 검찰 측 증거와 진술, 수사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피고인들의 범행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전했다. 법원은 이들의 행위가 현지 형법상 살인과 불법감금, 가혹행위 관련 조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박 씨는 충청남도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이던 22세 학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가족에게 “전시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캄보디아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현지 고수익 일자리 광고를 믿고 입국했다가 범죄 조직의 통제 아래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피해자가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활동에 강제로 동원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해 8월 캄포트주 보코르 지역에서 경찰이 수상한 차량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시 차량 내부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신원 확인 결과 실종 상태였던 박 씨로 밝혀졌다. 이후 캄보디아와 태국 당국은 공조 수사에 착수해 중국 국적 용의자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부검 결과 피해자의 몸 곳곳에서 심각한 외상 흔적이 발견됐으며 장기간 폭행을 당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한국 정부 자료에서도 박 씨가 둔기에 의한 손상과 지속적인 학대로 숨졌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보코르 산악지대의 한 별장을 급습했으며, 이곳이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 거점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통신 장비와 조직 운영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한국 사회에서도 충격이 이어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와 제재 조치를 발령했으며, 외교부와 경찰청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관련 범죄 조직 단속에 나섰다.

   

최근 동남아 일대는 국제 전기통신 사기 조직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태국 접경 지역 등에는 중국계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대규모 사기 단지가 형성돼 있으며, 이들은 “고액 연봉”이나 “해외 취업” 등을 미끼로 외국인을 유인한 뒤 감금과 협박을 통해 범죄에 가담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이 같은 사기 단지에서 수십만 명이 강제 노동에 노출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정부 역시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동남아 기반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인한 미국 내 피해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적 우려가 커지면서 캄보디아 정부도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회는 올해 3월 온라인 사기 조직 운영자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33개국 출신 외국인 1만8864명을 추방했으며, 1458명을 형사 기소했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28192541_tttvaebt.jpg" alt="10000427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캄보디아 당국이 한국인 대학생 감금·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거한 중국 국적 피의자들의 모습. 이들은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운영 및 불법 감금·학대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캄중타임스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국적 보이스피싱 조직원 6명이 한국인 대학생을 감금·학대한 끝에 숨지게 한 혐의로 캄보디아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동남아 지역에 확산된 국제 전기통신 사기 조직의 실태를 다시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p>
<p>
   <br />
</p>
<p>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캄포트주 법원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남성 6명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p>
<p>
   <br />
</p>
<p>피고인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로, 법원은 이들이 공동으로 피해자를 불법 감금하고 지속적인 폭행과 학대를 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했다.</p>
<p>
   <br />
</p>
<p>캄보디아 현지 매체 '캄중타임스'는 재판부가 검찰 측 증거와 진술, 수사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피고인들의 범행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전했다. 법원은 이들의 행위가 현지 형법상 살인과 불법감금, 가혹행위 관련 조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피해자인 박 씨는 충청남도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이던 22세 학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가족에게 “전시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p>
<p>
   <br />
</p>
<p>캄보디아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현지 고수익 일자리 광고를 믿고 입국했다가 범죄 조직의 통제 아래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피해자가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 활동에 강제로 동원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사건은 지난해 8월 캄포트주 보코르 지역에서 경찰이 수상한 차량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시 차량 내부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고, 신원 확인 결과 실종 상태였던 박 씨로 밝혀졌다. 이후 캄보디아와 태국 당국은 공조 수사에 착수해 중국 국적 용의자들을 차례로 검거했다.</p>
<p>
   <br />
</p>
<p>캄보디아 내무부는 부검 결과 피해자의 몸 곳곳에서 심각한 외상 흔적이 발견됐으며 장기간 폭행을 당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한국 정부 자료에서도 박 씨가 둔기에 의한 손상과 지속적인 학대로 숨졌다는 내용이 포함됐다.</p>
<p>
   <br />
</p>
<p>경찰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보코르 산악지대의 한 별장을 급습했으며, 이곳이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 거점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수의 통신 장비와 조직 운영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사건이 알려진 뒤 한국 사회에서도 충격이 이어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와 제재 조치를 발령했으며, 외교부와 경찰청 합동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해 관련 범죄 조직 단속에 나섰다.</p>
<p>
   <br />
</p>
<p>최근 동남아 일대는 국제 전기통신 사기 조직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태국 접경 지역 등에는 중국계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대규모 사기 단지가 형성돼 있으며, 이들은 “고액 연봉”이나 “해외 취업” 등을 미끼로 외국인을 유인한 뒤 감금과 협박을 통해 범죄에 가담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유엔은 이 같은 사기 단지에서 수십만 명이 강제 노동에 노출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 정부 역시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동남아 기반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인한 미국 내 피해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p>
<p>
   <br />
</p>
<p>국제적 우려가 커지면서 캄보디아 정부도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회는 올해 3월 온라인 사기 조직 운영자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33개국 출신 외국인 1만8864명을 추방했으며, 1458명을 형사 기소했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9639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8 May 2026 19:29: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8 May 2026 19:24: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9</guid>
		<title><![CDATA[“8년 만에 평양 찾은 싱가포르 외교장관”…북한과 외교 채널 재가동]]></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왼쪽)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해 기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방북은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평양 방문으로는 8년 만이다. 사진=싱가포르 외교부
      
   
[인터내셔널포커스]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8년 만에 다시 북한을 방문하며 북·싱가포르 간 외교 채널이 재가동됐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와 지역 안보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며 대화와 외교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최근 북미 대화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뤄진 이번 접촉은 북한의 대외 외교 움직임과 동북아 정세 변화 측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싱가포르 외교부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방북은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비비안 장관은 2018년에도 평양을 찾아 당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북미 정상회담 준비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싱가포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역할을 맡으며 국제 외교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한반도 정세와 역내 안보,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솔직하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우호 관계도 다시 확인했다.

싱가포르와 북한은 1975년 수교했으며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비비안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 관계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이어져 왔다”며 “지속적인 접촉과 교류가 양국 관계를 지탱해 온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북한이 지역사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화 채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선희 외무상에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도 요청했다. 북한은 지난 2000년 ARF에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 중인 사실상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대화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오는 2027년 싱가포르가 아세안 의장국을 맡게 되면서 ARF 회의 역시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비비안 장관은 방북 기간 조용원 북한 노동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회담했다. 싱가포르 외교부에 따르면 조용원은 최근 북한 내부 정치 상황을 설명했고, 비비안 장관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각국 간 지속적인 소통과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비안 장관은 “지역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년 싱가포르 방문과 북미 정상회담 성사 과정도 다시 언급했다. 비비안 장관은 당시를 “역사적인 방문”이라고 평가하며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대화와 외교, 접촉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비안 장관은 평양 방문 이후 한국 방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한과 한국 간 직항 노선이 없는 만큼 그는 평양 방문을 마친 뒤 중국 선양으로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구쥔 랴오닝성 부성장과도 회담했다.

비비안 장관은 회담에서 랴오닝성의 제조업 고도화와 산업 전환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중국 동북지역 발전 방향과 싱가포르·랴오닝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랴오닝성이 제조업과 석유화학, 조선 산업 분야에서 중국 동북지역 핵심 산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28140603_kldxioxe.jpg" alt="10000427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왼쪽)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해 기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방북은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평양 방문으로는 8년 만이다. 사진=싱가포르 외교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8년 만에 다시 북한을 방문하며 북·싱가포르 간 외교 채널이 재가동됐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와 지역 안보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며 대화와 외교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최근 북미 대화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뤄진 이번 접촉은 북한의 대외 외교 움직임과 동북아 정세 변화 측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p>
<p><br /></p>
<p>싱가포르 외교부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방북은 지난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2018년에도 평양을 찾아 당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북미 정상회담 준비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싱가포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역할을 맡으며 국제 외교무대의 주목을 받았다.</p>
<p><br /></p>
<p>싱가포르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한반도 정세와 역내 안보,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솔직하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우호 관계도 다시 확인했다.</p>
<p><br /></p>
<p>싱가포르와 북한은 1975년 수교했으며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비비안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국 관계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이어져 왔다”며 “지속적인 접촉과 교류가 양국 관계를 지탱해 온 기반”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그는 또 북한이 지역사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화 채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선희 외무상에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도 요청했다. 북한은 지난 2000년 ARF에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 중인 사실상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대화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br /></p>
<p>오는 2027년 싱가포르가 아세안 의장국을 맡게 되면서 ARF 회의 역시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방북 기간 조용원 북한 노동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회담했다. 싱가포르 외교부에 따르면 조용원은 최근 북한 내부 정치 상황을 설명했고, 비비안 장관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각국 간 지속적인 소통과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지역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양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년 싱가포르 방문과 북미 정상회담 성사 과정도 다시 언급했다. 비비안 장관은 당시를 “역사적인 방문”이라고 평가하며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대화와 외교, 접촉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평양 방문 이후 한국 방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한과 한국 간 직항 노선이 없는 만큼 그는 평양 방문을 마친 뒤 중국 선양으로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구쥔 랴오닝성 부성장과도 회담했다.</p>
<p><br /></p>
<p>비비안 장관은 회담에서 랴오닝성의 제조업 고도화와 산업 전환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중국 동북지역 발전 방향과 싱가포르·랴오닝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랴오닝성이 제조업과 석유화학, 조선 산업 분야에서 중국 동북지역 핵심 산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9447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8 May 2026 14:07: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8 May 2026 14:05: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8</guid>
		<title><![CDATA[“트럼프 ‘이란 우라늄 中·러 이전 불가’…미·이란 핵협상 다시 긴장”]]></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다시 난항에 빠진 가운데, 이란의 고농축우라늄 처리 방안을 둘러싸고 중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나 러시아로 우라늄을 이전하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협상 분위기도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현재 논의 중인 미국·이란 협상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단순히 적당한 합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은 제대로 된 결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중국이나 러시아로 옮겨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그런 방식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실상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핵 활동 제한과 검증 체계가 포함되지 않으면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고 기존 고농축우라늄 비축분도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핵 기술 개발 권리와 농축 능력은 포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러시아는 그동안 중재안 성격의 절충안을 제시해왔다.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러시아로 이전한 뒤 관리·재처리하는 방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앞서 “러시아가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넘겨받는 방안은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미국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중국도 새로운 변수로 거론됐다. 아랍권 위성매체들은 익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의 충돌 종료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중국 측 보증을 원하고 있으며, 농축우라늄 일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서도 “이란의 농축우라늄은 결국 제거될 것”이라며 미국 또는 제3국 내 폐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대이란 제재 문제에서도 미국은 기존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제재를 풀 생각이 없다”며 “동결된 이란 자금 역시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국제사회 요구를 수용할 경우에만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 역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국가도 호르무즈 해협을 독점적으로 통제해서는 안 된다”며 “해협은 국제 항로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는 28일 “트럼프의 압박 발언 때문에 협상 원칙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라늄 농축 권리와 비축분 유지, 제재 해제 문제는 협상 불가 사안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양측 모두 협상 자체가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라는 신호도 함께 내놓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향후 수일 안에 돌파구 마련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외교부 역시 미국과의 논의가 최종 양해각서 단계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은 현재 협상이 전쟁 위험 완화와 해상 봉쇄 문제, 동결 자산 해제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핵 프로그램 자체를 포기하는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도 중재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7일 “러시아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란 핵물질을 러시아에서 관리한 뒤 원전 연료 생산에 활용하는 방식은 충분히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중국 역시 외교적 해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중동 긴장 완화와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정치·외교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단순한 핵 문제를 넘어 중동 안보와 국제 에너지 공급망, 미·중·러 전략 경쟁이 동시에 얽혀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제정세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28135155_zksazpon.jpg" alt="10000427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다시 난항에 빠진 가운데, 이란의 고농축우라늄 처리 방안을 둘러싸고 중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나 러시아로 우라늄을 이전하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협상 분위기도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p>
<p><br /></p>
<p>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현재 논의 중인 미국·이란 협상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단순히 적당한 합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은 제대로 된 결과를 원한다”고 말했다.</p>
<p><br /></p>
<p>특히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중국이나 러시아로 옮겨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그런 방식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실상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핵 활동 제한과 검증 체계가 포함되지 않으면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
<p><br /></p>
<p>현재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고 기존 고농축우라늄 비축분도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핵 기술 개발 권리와 농축 능력은 포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p>
<p><br /></p>
<p>러시아는 그동안 중재안 성격의 절충안을 제시해왔다.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러시아로 이전한 뒤 관리·재처리하는 방식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앞서 “러시아가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넘겨받는 방안은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미국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최근에는 중국도 새로운 변수로 거론됐다. 아랍권 위성매체들은 익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의 충돌 종료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중국 측 보증을 원하고 있으며, 농축우라늄 일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서도 “이란의 농축우라늄은 결국 제거될 것”이라며 미국 또는 제3국 내 폐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p>
<p><br /></p>
<p>대이란 제재 문제에서도 미국은 기존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제재를 풀 생각이 없다”며 “동결된 이란 자금 역시 계속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국제사회 요구를 수용할 경우에만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 문제 역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국가도 호르무즈 해협을 독점적으로 통제해서는 안 된다”며 “해협은 국제 항로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에 대해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는 28일 “트럼프의 압박 발언 때문에 협상 원칙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라늄 농축 권리와 비축분 유지, 제재 해제 문제는 협상 불가 사안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p>
<p><br /></p>
<p>다만 양측 모두 협상 자체가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라는 신호도 함께 내놓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향후 수일 안에 돌파구 마련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란 외교부 역시 미국과의 논의가 최종 양해각서 단계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은 현재 협상이 전쟁 위험 완화와 해상 봉쇄 문제, 동결 자산 해제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핵 프로그램 자체를 포기하는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러시아도 중재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7일 “러시아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란 핵물질을 러시아에서 관리한 뒤 원전 연료 생산에 활용하는 방식은 충분히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p>
<p><br /></p>
<p>중국 역시 외교적 해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중동 긴장 완화와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정치·외교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상은 단순한 핵 문제를 넘어 중동 안보와 국제 에너지 공급망, 미·중·러 전략 경쟁이 동시에 얽혀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제정세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9438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8 May 2026 13:5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8 May 2026 13:51: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7</guid>
		<title><![CDATA[팀 쿡이 말한 중국 제조업의 힘…“핵심은 기술력과 인재”]]></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제조 생태계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저임금 생산기지가 아니라 고급 기술력과 대규모 숙련 인력을 갖춘 산업 중심지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쿡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재조명하며 “애플이 중국 생산망을 유지하는 이유는 단순한 인건비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보유한 정밀 제조 역량과 공급망 밀집도, 기술 인력 규모가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쿡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플이 낮은 인건비 때문에 중국에 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인식은 오래전에 지나갔다”며 “중국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다양한 전문 인재가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강점은 특정 산업 기술과 숙련 인력이 한 지역에 대규모로 모여 있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제조 생태계는 다른 국가에서 단기간에 구축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맞물리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와 기술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핵심 부품과 반도체 국산화 비중을 높이며 자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반도체 산업은 첨단 장비 확보 제한 속에서도 자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첨단 공정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며, 이를 두고 미국의 제재가 오히려 중국 기술 자립 움직임을 자극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 매체들은 이러한 산업 경쟁력의 배경으로 대규모 공학 인재와 교육 시스템을 꼽고 있다. 동시에 해외 유학 후 귀국해 창업이나 교육 분야에 뛰어드는 청년 인재 사례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 사례로 언급된 인물은 중국 푸젠성 출신 교육사업가 리저위안이다. 그는 미국 예일대학교 와 하버드 경영대학원 에서 학업을 이어간 뒤 귀국해 교육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이 같은 사례를 두고 해외 경험을 가진 청년층이 중국 시장과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흐름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 해석하고 있다.

산업계 안팎에서는 중국이 과거 ‘세계의 공장’ 역할을 넘어 첨단 제조와 기술 인력 중심의 산업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과 기술 인프라는 여전히 글로벌 기업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28074542_xvecfpdb.jpg" alt="10000427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제조 생태계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저임금 생산기지가 아니라 고급 기술력과 대규모 숙련 인력을 갖춘 산업 중심지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다.</p>
<p><br /></p>
<p>중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쿡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재조명하며 “애플이 중국 생산망을 유지하는 이유는 단순한 인건비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보유한 정밀 제조 역량과 공급망 밀집도, 기술 인력 규모가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p>
<p><br /></p>
<p>쿡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애플이 낮은 인건비 때문에 중국에 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인식은 오래전에 지나갔다”며 “중국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다양한 전문 인재가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어 “중국의 강점은 특정 산업 기술과 숙련 인력이 한 지역에 대규모로 모여 있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제조 생태계는 다른 국가에서 단기간에 구축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맞물리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와 기술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핵심 부품과 반도체 국산화 비중을 높이며 자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p>
<p><br /></p>
<p>특히 중국 반도체 산업은 첨단 장비 확보 제한 속에서도 자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부 기업들이 첨단 공정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며, 이를 두고 미국의 제재가 오히려 중국 기술 자립 움직임을 자극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p>
<p><br /></p>
<p>중국 매체들은 이러한 산업 경쟁력의 배경으로 대규모 공학 인재와 교육 시스템을 꼽고 있다. 동시에 해외 유학 후 귀국해 창업이나 교육 분야에 뛰어드는 청년 인재 사례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대표 사례로 언급된 인물은 중국 푸젠성 출신 교육사업가 리저위안이다. 그는 미국 예일대학교 와 하버드 경영대학원 에서 학업을 이어간 뒤 귀국해 교육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현지에서는 이 같은 사례를 두고 해외 경험을 가진 청년층이 중국 시장과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흐름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 해석하고 있다.</p>
<p><br /></p>
<p>산업계 안팎에서는 중국이 과거 ‘세계의 공장’ 역할을 넘어 첨단 제조와 기술 인력 중심의 산업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경쟁력과 기술 인프라는 여전히 글로벌 기업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미·중전략경쟁" term="10974|10975"/>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9219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8 May 2026 07:46: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8 May 2026 07:45: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6</guid>
		<title><![CDATA[“대만은 중국 것”…부치치 공개 발언에 시진핑 최고 훈장 화답]]></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6</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6</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을 국빈 방문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중국 최고 대외훈장인 ‘우의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방중 기간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제공: CCTV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잇달아 만나 경제·안보·외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이번 연쇄 정상외교를 통해 세르비아·파키스탄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다자주의와 공급망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이날 저녁 인민대회당에서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의 대외 최고 영예 훈장인 ‘우의훈장(友谊勋章)’을 직접 수여하며 양국 관계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행사장에는 중·세르비아 국기가 나란히 배치됐고,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성대한 의전이 진행됐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부치치 대통령은 오랫동안 중·세 우호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안에서도 가장 분명하고 확고한 지지를 보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의 정치적 신뢰는 매우 견고하며 실질 협력 성과도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며 “중·세 협력은 국가 간 상생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은 이번 훈장 수여가 단순한 외교 예우를 넘어, 세르비아와의 장기 전략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유럽 내 친중 성향 국가들과 경제·외교 협력을 강화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훈장을 받은 부치치 대통령은 답사에서 “중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세르비아와 함께해 준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세르비아의 주권·독립·발전에 대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 우호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치치 대통령은 또 중국 관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 차원에서도 명확한 사안”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세르비아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번 발언을 두고 세르비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도 별도로 갖고 교통·에너지 인프라 사업과 인공지능(AI), 디지털경제,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제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정치·경제·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20여 건이 넘는 협력 문서에도 서명했다.

   

이어 열린 중·파 회담에서는 경제 협력과 지역 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 주석은 셰바즈 샤리프 총리에게 중·파 경제회랑(CPEC) 사업과 일대일로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으며, 농업·산업·AI·인재 양성 분야 협력 확대도 언급했다.

   

파키스탄 측은 중국의 외교적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샤리프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완화 과정에서 중국이 중재 노력을 이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중동 정세 안정과 국제 평화 유지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국제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다자 협력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러시아·중앙아시아·동남아 국가들과 연쇄 정상외교를 이어가며 경제·외교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베이징 정상외교가 단순한 양자 회담을 넘어,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 주도의 외교 협력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27212402_rqaslzef.jpg" alt="1000042670.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을 국빈 방문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중국 최고 대외훈장인 ‘우의훈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방중 기간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제공: 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잇달아 만나 경제·안보·외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이번 연쇄 정상외교를 통해 세르비아·파키스탄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다자주의와 공급망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p>
<p>
   <br />
</p>
<p>특히 시 주석은 이날 저녁 인민대회당에서 부치치 대통령에게 중국의 대외 최고 영예 훈장인 ‘우의훈장(友谊勋章)’을 직접 수여하며 양국 관계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행사장에는 중·세르비아 국기가 나란히 배치됐고,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성대한 의전이 진행됐다.</p>
<p>
   <br />
</p>
<p>시 주석은 연설에서 “부치치 대통령은 오랫동안 중·세 우호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안에서도 가장 분명하고 확고한 지지를 보내왔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이어 “양국의 정치적 신뢰는 매우 견고하며 실질 협력 성과도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며 “중·세 협력은 국가 간 상생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중국 측은 이번 훈장 수여가 단순한 외교 예우를 넘어, 세르비아와의 장기 전략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유럽 내 친중 성향 국가들과 경제·외교 협력을 강화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p>
<p>
   <br />
</p>
<p>훈장을 받은 부치치 대통령은 답사에서 “중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세르비아와 함께해 준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세르비아의 주권·독립·발전에 대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 우호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p>
<p>부치치 대통령은 또 중국 관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 차원에서도 명확한 사안”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세르비아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p>
<p>
   <br />
</p>
<p>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번 발언을 두고 세르비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br />
</p>
<p>이날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도 별도로 갖고 교통·에너지 인프라 사업과 인공지능(AI), 디지털경제, 친환경 에너지, 첨단 제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정치·경제·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20여 건이 넘는 협력 문서에도 서명했다.</p>
<p>
   <br />
</p>
<p>이어 열린 중·파 회담에서는 경제 협력과 지역 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 주석은 셰바즈 샤리프 총리에게 중·파 경제회랑(CPEC) 사업과 일대일로 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으며, 농업·산업·AI·인재 양성 분야 협력 확대도 언급했다.</p>
<p>
   <br />
</p>
<p>파키스탄 측은 중국의 외교적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샤리프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완화 과정에서 중국이 중재 노력을 이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중동 정세 안정과 국제 평화 유지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양측은 국제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다자 협력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러시아·중앙아시아·동남아 국가들과 연쇄 정상외교를 이어가며 경제·외교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br />
</p>
<p>외교가에서는 이번 베이징 정상외교가 단순한 양자 회담을 넘어,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 주도의 외교 협력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88454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7 May 2026 21:27: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7 May 2026 21:21: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5</guid>
		<title><![CDATA[“세계 최강 미군, 왜 전쟁마다 실패했나”…전 NATO 대사, 美 전쟁론 비판]]></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5</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5</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이 세계 최강 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30여 년간 스스로 개입하거나 주도한 주요 전쟁에서 뚜렷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이 미국 외교안보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이보 달더(Ivo Daalder)는 “문제는 무기의 성능이 아니라 미국의 전쟁 사고방식 자체에 있다”고 지적했다.

   

달더 전 대사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 기고문에서 “미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했지만, 1991년 걸프전 이후 사실상 명확한 승리를 거둔 사례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최근의 이란 관련 군사충돌까지 언급하며 “대부분의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거나 전략적 실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이어지는 대이란 군사 압박과 충돌 양상에 대해서는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범한 가장 심각한 전략적 오판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달더는 미국의 전쟁 수행 방식에 구조적 결함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정치 목표보다 군사 행동이 앞서는 구조를 꼽았다. 본래 전쟁은 정치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어야 하지만, 워싱턴은 압도적 군사력을 먼저 투입한 뒤 원하는 정치적 결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는 오류를 반복해왔다는 분석이다.

   

그는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대규모 폭격 작전인 ‘롤링 선더’, 이라크전의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최근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 사례 등을 거론하며 “미국은 매번 overwhelming force(압도적 무력)를 투입하면 상대가 굴복할 것으로 믿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짚었다.

   

또 다른 문제로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전쟁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을 들었다.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이식, 문명 전환, 테러 근절 같은 거대한 목표를 군사력만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실제 전쟁은 장기 혼란과 지역 불안정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달더는 1991년 걸프전을 예외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당시 조지 H.W. 부시 행정부가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축출한다”는 제한적 목표만 설정하고 바그다드 진격을 자제하면서 국제 공조와 전후 안정성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이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 전쟁 과정에서 정권 붕괴 이후의 통치 계획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 이는 장기간 혼란과 중동 불안 심화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라크군 해체 이후 수십만 명의 무장 병력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반군화한 점은 대표적인 전략 실패 사례로 꼽혔다.

   

달더는 미국이 반복적으로 상대의 ‘의지’를 과소평가해 왔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압도적 무력이 의지의 차이까지 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현실은 다르다”며 “베트콩과 탈레반, 이슬람 혁명세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968년 베트남전 당시 베트콩의 ‘구정 공세’를 사례로 들며 “군사적으로는 미군이 버텼지만 미국 사회 내부의 전쟁 피로감과 반전 여론이 폭발하면서 전략적 균열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도 미국은 단기간 군사작전에는 성공했지만, 전후 질서 구축과 정치적 안정 전략 부재로 결국 장기 수렁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은 미국 전략 실패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거론됐다. 2021년 탈레반이 재장악에 나서자 미군은 급박한 철수 작전을 벌였고, 카불 공항에서는 대규모 탈출 행렬과 혼란이 이어졌다. 당시 장면은 베트남전 종전 직전 사이공 철수 사태와 비교되며 미국 내에서도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도 달더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나 전후 시나리오, 실패 시 대응책조차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군사 압박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동 전체가 연쇄 충격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인데도 장기 전략보다는 단기 군사 행동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다.

   

달더는 해법으로 이른바 ‘와인버거-파월 원칙(Weinberger-Powell Doctrine)’ 복귀를 제안했다. 이 원칙은 미국이 핵심 국익이 걸린 경우에만 무력을 사용하고,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며, 국내외 지지를 확보하고, 출구 전략까지 준비한 뒤 마지막 수단으로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9·11 이후 미국은 신속 대응과 선제 행동 중심의 군사전략으로 기울었고, 이 과정에서 전략적 신중함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달더는 현 국방부 지도부 역시 과거 원칙을 언급하면서도 실제 행동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술적 우위가 곧 전략적 승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세계 최강 군대가 스스로 시작한 전쟁에서 반복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27203606_marglodq.jpg" alt="100004266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이 세계 최강 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30여 년간 스스로 개입하거나 주도한 주요 전쟁에서 뚜렷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이 미국 외교안보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이보 달더(Ivo Daalder)는 “문제는 무기의 성능이 아니라 미국의 전쟁 사고방식 자체에 있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달더 전 대사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 기고문에서 “미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했지만, 1991년 걸프전 이후 사실상 명확한 승리를 거둔 사례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p>
<p>
   <br />
</p>
<p>그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최근의 이란 관련 군사충돌까지 언급하며 “대부분의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거나 전략적 실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이어지는 대이란 군사 압박과 충돌 양상에 대해서는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범한 가장 심각한 전략적 오판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p>
<p>
   <br />
</p>
<p>달더는 미국의 전쟁 수행 방식에 구조적 결함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정치 목표보다 군사 행동이 앞서는 구조를 꼽았다. 본래 전쟁은 정치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어야 하지만, 워싱턴은 압도적 군사력을 먼저 투입한 뒤 원하는 정치적 결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는 오류를 반복해왔다는 분석이다.</p>
<p>
   <br />
</p>
<p>그는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대규모 폭격 작전인 ‘롤링 선더’, 이라크전의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최근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 사례 등을 거론하며 “미국은 매번 overwhelming force(압도적 무력)를 투입하면 상대가 굴복할 것으로 믿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짚었다.</p>
<p>
   <br />
</p>
<p>또 다른 문제로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전쟁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을 들었다.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이식, 문명 전환, 테러 근절 같은 거대한 목표를 군사력만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실제 전쟁은 장기 혼란과 지역 불안정만 키웠다는 지적이다.</p>
<p>
   <br />
</p>
<p>달더는 1991년 걸프전을 예외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당시 조지 H.W. 부시 행정부가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축출한다”는 제한적 목표만 설정하고 바그다드 진격을 자제하면서 국제 공조와 전후 안정성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반면 이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 전쟁 과정에서 정권 붕괴 이후의 통치 계획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 이는 장기간 혼란과 중동 불안 심화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라크군 해체 이후 수십만 명의 무장 병력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반군화한 점은 대표적인 전략 실패 사례로 꼽혔다.</p>
<p>
   <br />
</p>
<p>달더는 미국이 반복적으로 상대의 ‘의지’를 과소평가해 왔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압도적 무력이 의지의 차이까지 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현실은 다르다”며 “베트콩과 탈레반, 이슬람 혁명세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1968년 베트남전 당시 베트콩의 ‘구정 공세’를 사례로 들며 “군사적으로는 미군이 버텼지만 미국 사회 내부의 전쟁 피로감과 반전 여론이 폭발하면서 전략적 균열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도 미국은 단기간 군사작전에는 성공했지만, 전후 질서 구축과 정치적 안정 전략 부재로 결국 장기 수렁에 빠졌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특히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은 미국 전략 실패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거론됐다. 2021년 탈레반이 재장악에 나서자 미군은 급박한 철수 작전을 벌였고, 카불 공항에서는 대규모 탈출 행렬과 혼란이 이어졌다. 당시 장면은 베트남전 종전 직전 사이공 철수 사태와 비교되며 미국 내에서도 큰 충격을 안겼다.</p>
<p>
   <br />
</p>
<p>최근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도 달더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나 전후 시나리오, 실패 시 대응책조차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군사 압박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동 전체가 연쇄 충격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인데도 장기 전략보다는 단기 군사 행동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다.</p>
<p>
   <br />
</p>
<p>달더는 해법으로 이른바 ‘와인버거-파월 원칙(Weinberger-Powell Doctrine)’ 복귀를 제안했다. 이 원칙은 미국이 핵심 국익이 걸린 경우에만 무력을 사용하고, 명확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며, 국내외 지지를 확보하고, 출구 전략까지 준비한 뒤 마지막 수단으로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p>
<p>
   <br />
</p>
<p>하지만 9·11 이후 미국은 신속 대응과 선제 행동 중심의 군사전략으로 기울었고, 이 과정에서 전략적 신중함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달더는 현 국방부 지도부 역시 과거 원칙을 언급하면서도 실제 행동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p>
<p>
   <br />
</p>
<p>그는 “전술적 우위가 곧 전략적 승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세계 최강 군대가 스스로 시작한 전쟁에서 반복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포커스|국제해설" term="10964|11002"/>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8817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7 May 2026 20:39: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7 May 2026 20:35: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4</guid>
		<title><![CDATA[김정은 참관 속 신형 무기 시험…북한 “AI 적용 전술순항미사일 실전배치 임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4</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4</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신형 전술무기 체계 시험발사를 공개하며 재래식 전력 현대화 성과를 대대적으로 부각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전술순항미사일 개발 사실까지 공개하면서 정밀타격 능력 고도화와 실전 배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원은 지난 26일 경량 다목적 미사일 발사체계와 다연장 전술순항미사일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비들은 북한이 추진 중인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개발된 신형 전력으로 알려졌다.

   

시험 현장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 김정은은 시험 결과에 만족을 나타내며 첨단 국방과학 기술이 실제 무기 체계에 성공적으로 적용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새 전술순항미사일은 초정밀 자율항법과 지형대조항법 기술을 결합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최종 유도체계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활공과 추진 비행을 결합한 복합 비행 방식을 적용해 약 100㎞ 범위 내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특히 해당 무기체계가 남부 국경 지역 장거리 포병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군사적 활용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발사 차량의 사격 통제와 자동화 체계가 현대전에 맞춰 전면 개량됐으며, 실전 운용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순항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 개발 사실을 잇달아 공개하며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핵·미사일 중심 전략에서 나아가 정밀유도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장 체계 구축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북한이 이번에 강조한 전술순항미사일은 저고도 침투 능력과 정밀 타격 성능을 앞세워 한미 미사일 방어망 대응 능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군 안팎에서는 자동화 사격 통제 체계와 AI 기반 유도 기술이 실제 전력화 단계에 진입할 경우 기존 장사정포 위협과는 다른 새로운 대응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정은은 이날 “핵무력과 재래식 무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노선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가의 군사주권과 자위권 수호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공개하는 무기 체계가 단순 화력 과시를 넘어 실전 운용 능력 향상과 실배치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북한이 주장한 인공지능 기반 유도 능력과 초정밀 타격 성능에 대해서는 실제 성능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신형 전술무기 체계 시험발사를 공개하며 재래식 전력 현대화 성과를 대대적으로 부각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전술순항미사일 개발 사실까지 공개하면서 정밀타격 능력 고도화와 실전 배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br />
</p>
<p>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원은 지난 26일 경량 다목적 미사일 발사체계와 다연장 전술순항미사일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비들은 북한이 추진 중인 국방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개발된 신형 전력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시험 현장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했다. 김정은은 시험 결과에 만족을 나타내며 첨단 국방과학 기술이 실제 무기 체계에 성공적으로 적용됐다고 평가했다.</p>
<p>
   <br />
</p>
<p>북한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새 전술순항미사일은 초정밀 자율항법과 지형대조항법 기술을 결합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최종 유도체계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활공과 추진 비행을 결합한 복합 비행 방식을 적용해 약 100㎞ 범위 내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김정은은 특히 해당 무기체계가 남부 국경 지역 장거리 포병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군사적 활용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발사 차량의 사격 통제와 자동화 체계가 현대전에 맞춰 전면 개량됐으며, 실전 운용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p>
<p>
   <br />
</p>
<p>북한은 최근 순항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 개발 사실을 잇달아 공개하며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핵·미사일 중심 전략에서 나아가 정밀유도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장 체계 구축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p>
<p>
   <br />
</p>
<p>특히 북한이 이번에 강조한 전술순항미사일은 저고도 침투 능력과 정밀 타격 성능을 앞세워 한미 미사일 방어망 대응 능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군 안팎에서는 자동화 사격 통제 체계와 AI 기반 유도 기술이 실제 전력화 단계에 진입할 경우 기존 장사정포 위협과는 다른 새로운 대응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p>
<p>
   <br />
</p>
<p>김정은은 이날 “핵무력과 재래식 무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노선에는 변함이 없다”며 “국가의 군사주권과 자위권 수호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p>
<p>
   <br />
</p>
<p>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공개하는 무기 체계가 단순 화력 과시를 넘어 실전 운용 능력 향상과 실배치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북한이 주장한 인공지능 기반 유도 능력과 초정밀 타격 성능에 대해서는 실제 성능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안보" term="10974|1097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8674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7 May 2026 16:38: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7 May 2026 16:36: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3</guid>
		<title><![CDATA[겉으로는 선진국, 현장은 왜 아직도 후진국인가]]></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3</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3</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대한민국은 반도체·자동차·조선·철강 산업을 앞세워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했다. 첨단 기술과 AI 혁신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선진국이라 부른다. 그러나 산업현장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 화려한 외형과는 다른 장면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많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은 지금도 40~50kg에 달하는 중량물을 직접 들어 옮긴다. 일부 작업장에는 기본적인 호이스트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사람의 허리와 어깨가 사실상 기계 역할을 대신한다. 브레이크와 유압 상태가 불안한 수동 스태커로 무거운 자재를 운반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위험 요소가 분명함에도 “조심해서 작업하면 된다”는 식의 낡은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과연 선진국의 기준은 무엇인가. 단순히 높은 GDP나 수출 규모만으로 선진국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받는지가 국가 산업 수준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독일과 북유럽, 일본의 주요 제조업 현장에서는 중량물 운반과 적재 과정 대부분이 자동화·기계화되어 있으며, 노후 장비를 장기간 방치하는 사례도 드물다.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투자로 인식된다.

   

반면 국내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버텨야 한다”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설비 교체와 안전 투자에는 소극적이면서도 경영진의 법인차는 해마다 더 고급 모델로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 안전장비의 노후화는 방치된 채 생산 압박은 계속 커지고, 부족한 자동화 설비를 노동자의 체력과 숙련도로 메우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작업 강도는 높아지면서 피로 누적과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노후 장비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상태가 불안한 수동 스태커나 노후 유압 장비로 중량물을 적재·하역하는 작업은 작은 실수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장비가 멈추면 사람이 버티고, 설비가 없으면 노동자의 신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 아래 위험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 노동자들에게 전가된다.

   

이 같은 현실은 한국 산업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자동화와 안전 설비보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우선하는 인식이 남아 있는 한, 산업 경쟁력 역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선진 제조업 국가들은 생산 효율뿐 아니라 산업재해 감소와 작업 환경 개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왔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반복적인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산업재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위험 신호를 방치한 결과가 누적되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노후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고 안전 기준을 느슨하게 관리하는 관행이 계속된다면 추락·협착·과로와 같은 사고 위험 역시 줄어들기 어렵다.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서 “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방치가 쌓인 끝에 터진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 산업현장의 패러다임도 달라져야 한다. 노동자의 희생과 인내에 기대는 방식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선진 제조업은 사람을 더 적게 다치게 하고,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 산업현장 역시 이제는 “버티는 노동”이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선진국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경제 규모가 아니라,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얼마나 존중받고 보호받는지로 완성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산업현장은 여전히 그 질문 앞에서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27153416_xdtfdran.jpg" alt="10000426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div>
<div>대한민국은 반도체·자동차·조선·철강 산업을 앞세워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했다. 첨단 기술과 AI 혁신을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선진국이라 부른다. 그러나 산업현장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 화려한 외형과는 다른 장면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div>
<div>
   <br />
</div>
<div>많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은 지금도 40~50kg에 달하는 중량물을 직접 들어 옮긴다. 일부 작업장에는 기본적인 호이스트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사람의 허리와 어깨가 사실상 기계 역할을 대신한다. 브레이크와 유압 상태가 불안한 수동 스태커로 무거운 자재를 운반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위험 요소가 분명함에도 “조심해서 작업하면 된다”는 식의 낡은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div>
<div>
   <br />
</div>
<div>과연 선진국의 기준은 무엇인가. 단순히 높은 GDP나 수출 규모만으로 선진국을 판단할 수는 없다.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받는지가 국가 산업 수준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독일과 북유럽, 일본의 주요 제조업 현장에서는 중량물 운반과 적재 과정 대부분이 자동화·기계화되어 있으며, 노후 장비를 장기간 방치하는 사례도 드물다.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투자로 인식된다.</div>
<div>
   <br />
</div>
<div>반면 국내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버텨야 한다”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설비 교체와 안전 투자에는 소극적이면서도 경영진의 법인차는 해마다 더 고급 모델로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 안전장비의 노후화는 방치된 채 생산 압박은 계속 커지고, 부족한 자동화 설비를 노동자의 체력과 숙련도로 메우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작업 강도는 높아지면서 피로 누적과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div>
<div>
   <br />
</div>
<div>특히 노후 장비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상태가 불안한 수동 스태커나 노후 유압 장비로 중량물을 적재·하역하는 작업은 작은 실수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장비가 멈추면 사람이 버티고, 설비가 없으면 노동자의 신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비용 절감이라는 명목 아래 위험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 노동자들에게 전가된다.</div>
<div>
   <br />
</div>
<div>이 같은 현실은 한국 산업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자동화와 안전 설비보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우선하는 인식이 남아 있는 한, 산업 경쟁력 역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선진 제조업 국가들은 생산 효율뿐 아니라 산업재해 감소와 작업 환경 개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왔다.</div>
<div>
   <br />
</div>
<div>더 큰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반복적인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산업재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위험 신호를 방치한 결과가 누적되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노후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고 안전 기준을 느슨하게 관리하는 관행이 계속된다면 추락·협착·과로와 같은 사고 위험 역시 줄어들기 어렵다.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서 “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방치가 쌓인 끝에 터진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div>
<div>
   <br />
</div>
<div>이제 산업현장의 패러다임도 달라져야 한다. 노동자의 희생과 인내에 기대는 방식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선진 제조업은 사람을 더 적게 다치게 하고,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 산업현장 역시 이제는 “버티는 노동”이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div>
<div>
   <br />
</div>
<div>선진국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경제 규모가 아니라,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얼마나 존중받고 보호받는지로 완성된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산업현장은 여전히 그 질문 앞에서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div>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칼럼/기고" term="10921|10940"/>
		<author>kcnnews1@naver.com 김준하</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8623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7 May 2026 15:34: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7 May 2026 15:12: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2</guid>
		<title><![CDATA[“국제유가 6% 급락…한국 휘발유값 반영은 6월 이후 가능성”]]></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2</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2</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분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동발 공급 불안 우려가 다소 진정되자 원유 시장도 즉각 반응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25일 국제 원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때 6% 안팎 급락했다. 미국 측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평화적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자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 유가는 이란 핵 문제와 중동 군사 긴장,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등이 겹치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다시 대화 국면으로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급반전됐다.

다만 실제 합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핵 개발 문제와 경제 제재 완화, 역내 안보 문제 등을 둘러싼 양측 입장 차가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 역시 조기 타결 가능성에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국내 주유소 가격이 곧바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 정유사들이 기존에 높은 가격으로 들여온 원유 재고를 먼저 소진해야 하는 데다 환율 변수도 함께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유가 안정 효과는 빨라야 6월 초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 하락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경우 전국 주유소 가격도 점진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되거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국제유가 하락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분간 국제 에너지 시장은 미국·이란 협상 흐름과 산유국들의 증산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27070415_fkcngqei.jpg" alt="100004265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분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동발 공급 불안 우려가 다소 진정되자 원유 시장도 즉각 반응하는 모습이다.</p>
<p><br /></p>
<p>현지시간 25일 국제 원유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때 6% 안팎 급락했다. 미국 측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평화적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자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p>
<p><br /></p>
<p>최근 국제 유가는 이란 핵 문제와 중동 군사 긴장,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등이 겹치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다시 대화 국면으로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급반전됐다.</p>
<p><br /></p>
<p>다만 실제 합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핵 개발 문제와 경제 제재 완화, 역내 안보 문제 등을 둘러싼 양측 입장 차가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 역시 조기 타결 가능성에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국내 주유소 가격이 곧바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 정유사들이 기존에 높은 가격으로 들여온 원유 재고를 먼저 소진해야 하는 데다 환율 변수도 함께 영향을 미친다.</p>
<p><br /></p>
<p>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유가 안정 효과는 빨라야 6월 초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 하락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경우 전국 주유소 가격도 점진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p>
<p><br /></p>
<p>다만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되거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국제유가 하락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분간 국제 에너지 시장은 미국·이란 협상 흐름과 산유국들의 증산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에너지·자원" term="10974|10979"/>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83304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7 May 2026 07:05: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7 May 2026 07:03: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1</guid>
		<title><![CDATA[부치치 대통령, 샤오미 YU7 탑승 후 감탄…“디자인 인상적”]]></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1</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1</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샤오미 전기 SUV ‘YU7’ 운전석에 직접 탑승해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현장에서 “차가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하며 관심을 보였다.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미의 신형 전기 SUV ‘YU7’을 직접 체험한 뒤 유쾌한 반응을 내놔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현지 IT·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26일 중국 자동차 생산시설을 방문해 샤오미 YU7 운전석에 직접 탑승했다. 현장에서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웃으며 “나는 살 수 없다”고 답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차량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둘러본 뒤 “매우 아름답다”고 말하며 완성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샤오미 역시 전기차 사업 진출 이후 빠르게 시장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된 샤오미 YU7 표준형의 극한 주행 테스트 결과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험은 계기판 표시 주행거리와 배터리 잔량이 모두 ‘0’이 된 이후 차량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주행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YU7 표준형은 중국 CLTC 기준 공식 주행거리 643km 대비 실제 626.5km를 기록해 약 97.4% 수준의 주행거리 달성률을 나타냈다. 계기판 표시 주행거리가 0km로 바뀐 이후에도 약 48.5km를 추가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Tesla Model Y 후륜구동 모델은 동일 조건 시험에서 약 499.5k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YU7 표준형은 23만3500위안부터 판매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실주행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26211623_txlyhytf.jpg" alt="100004264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샤오미 전기 SUV ‘YU7’ 운전석에 직접 탑승해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부치치 대통령은 현장에서 “차가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하며 관심을 보였다.</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미의 신형 전기 SUV ‘YU7’을 직접 체험한 뒤 유쾌한 반응을 내놔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p>
<p>
   <br />
</p>
<p>중국 현지 IT·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26일 중국 자동차 생산시설을 방문해 샤오미 YU7 운전석에 직접 탑승했다. 현장에서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웃으며 “나는 살 수 없다”고 답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p>
<p>
   <br />
</p>
<p>이어 그는 차량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둘러본 뒤 “매우 아름답다”고 말하며 완성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p>
<p>
   <br />
</p>
<p>이번 방문은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샤오미 역시 전기차 사업 진출 이후 빠르게 시장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
<p>
   <br />
</p>
<p>같은 날 공개된 샤오미 YU7 표준형의 극한 주행 테스트 결과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험은 계기판 표시 주행거리와 배터리 잔량이 모두 ‘0’이 된 이후 차량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주행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p>
<p>
   <br />
</p>
<p>테스트 결과 YU7 표준형은 중국 CLTC 기준 공식 주행거리 643km 대비 실제 626.5km를 기록해 약 97.4% 수준의 주행거리 달성률을 나타냈다. 계기판 표시 주행거리가 0km로 바뀐 이후에도 약 48.5km를 추가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Tesla Model Y 후륜구동 모델은 동일 조건 시험에서 약 499.5k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br />
</p>
<p>샤오미 YU7 표준형은 23만3500위안부터 판매된다. 현지 업계에서는 실주행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경제" term="10974|10978"/>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7976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6 May 2026 21:17: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6 May 2026 21:11: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10</guid>
		<title><![CDATA[친딸 학대하고 신체 노출 사진 팔아넘긴 비정한 엄마, 징역 7년형]]></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0</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0</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친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나아가 성적 착취물까지 제작해 판매한 비정한 어머니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6일, '미성년자 가정 내 권익 침해 방지 및 처벌'과 관련한 6건의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중 친딸을 학대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톈(田) 모 씨의 사건이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 저우(周) 양(2011년생)의 참혹한 실상은 학교 교사의 세심한 관찰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다. 저우 양의 몸과 얼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멍 자국을 발견한 담임 교사는 즉시 학교 내에 설치된 ‘미성년자 법률보호실'에 상황을 알렸다. 법원은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해 공안, 민정국, 부녀연합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피해 아동을 임시 보호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법원은 저우 양의 부친이 타지에서 장기간 근무 중인 점을 고려해, 가해자 톈 씨가 딸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인신안전보호령'을 발령했다. 조사 과정에서 상습적인 폭행뿐 아니라 저우 양이 성추행까지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법원 조사 결과, 2023년 2월 딸을 자신의 거처로 데려온 톈 씨는 그해 7월부터 약 10개월간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장시간 벌을 세우거나 굶기며 집 밖으로 내쫓는 등 잔혹한 학대를 일삼았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톈 씨가 저지른 성 착취 범행이다. 톈 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 사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일당에게 돈을 받고 딸의 신체 주요 부위가 노출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판매했다. 당시 범행에 가담한 일당들은 이미 별도의 재판을 통해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처벌받았다.

법원은 톈 씨의 범죄가 매우 악질적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친모로서 자녀를 보호하기는커녕 학대하고 성적 착취 수단으로 삼아 미성년자의 인격 존엄과 심신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학대죄와 아동 성추행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1년 10개월과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이를 합산해 최종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 이후에도 피해 아동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갔다. 전문 심리 상담사를 배정해 저우 양이 겪은 심리적 외상을 치료하도록 돕고, 사법 구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했다. 또한 부녀연합회의 신청을 받아들여 톈 씨의 친권(감독권)을 박탈했으며, 현재 저우 양은 조모의 보호 아래 건강과 심리 상태를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인민법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공개하며 "가정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성년자 대상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26202031_zmmxmpnv.jpg" alt="10000426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친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나아가 성적 착취물까지 제작해 판매한 비정한 어머니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6일, '미성년자 가정 내 권익 침해 방지 및 처벌'과 관련한 6건의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이 중 친딸을 학대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톈(田) 모 씨의 사건이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p>
<p><br /></p>
<p>피해자 저우(周) 양(2011년생)의 참혹한 실상은 학교 교사의 세심한 관찰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다. 저우 양의 몸과 얼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멍 자국을 발견한 담임 교사는 즉시 학교 내에 설치된 ‘미성년자 법률보호실'에 상황을 알렸다. 법원은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해 공안, 민정국, 부녀연합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피해 아동을 임시 보호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법원은 저우 양의 부친이 타지에서 장기간 근무 중인 점을 고려해, 가해자 톈 씨가 딸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인신안전보호령'을 발령했다. 조사 과정에서 상습적인 폭행뿐 아니라 저우 양이 성추행까지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p>
<p><br /></p>
<p>법원 조사 결과, 2023년 2월 딸을 자신의 거처로 데려온 톈 씨는 그해 7월부터 약 10개월간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장시간 벌을 세우거나 굶기며 집 밖으로 내쫓는 등 잔혹한 학대를 일삼았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톈 씨가 저지른 성 착취 범행이다. 톈 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 사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일당에게 돈을 받고 딸의 신체 주요 부위가 노출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판매했다. 당시 범행에 가담한 일당들은 이미 별도의 재판을 통해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처벌받았다.</p>
<p><br /></p>
<p>법원은 톈 씨의 범죄가 매우 악질적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친모로서 자녀를 보호하기는커녕 학대하고 성적 착취 수단으로 삼아 미성년자의 인격 존엄과 심신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학대죄와 아동 성추행죄를 적용해 각각 징역 1년 10개월과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이를 합산해 최종 징역 7년을 선고했다.</p>
<p><br /></p>
<p>법원은 판결 이후에도 피해 아동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갔다. 전문 심리 상담사를 배정해 저우 양이 겪은 심리적 외상을 치료하도록 돕고, 사법 구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했다. 또한 부녀연합회의 신청을 받아들여 톈 씨의 친권(감독권)을 박탈했으며, 현재 저우 양은 조모의 보호 아래 건강과 심리 상태를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인민법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공개하며 "가정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성년자 대상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7944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6 May 2026 20:21: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6 May 2026 20:19: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09</guid>
		<title><![CDATA[“이란, 고농축 우라늄 중국 이송 검토”…중국 “협상 통한 해결 희망”]]></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9</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9</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인터내셔널포커스]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을 둘러싸고 중국 역할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제기된 ‘이란산 고농축 우라늄의 중국 이전 가능성’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중국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최근 중동 긴장 완화와 충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 회복과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다스TV가 전날 “이란이 미국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자국 내 고농축 우라늄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나왔다. 해당 매체는 또 “이란이 미국과 최종 합의에 이르기 전 중국 측의 일정한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고위 소식통 발언도 함께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블룸버그 기자가 “이란이 실제로 중국 측에 관련 지원을 요청했는지”, “우라늄 이전 문제와 관련한 협의가 있었는지”를 질문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며 “관련국들이 협상의 기회를 활용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함께 반영할 수 있는 해결책에 도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앞으로도 이란 핵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고 중동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이란 핵협상 재개 여부와 함께 중국의 외교적 역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이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에너지 안보와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안정이라는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일정한 외교적 중재 역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내셔널포커스]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을 둘러싸고 중국 역할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제기된 ‘이란산 고농축 우라늄의 중국 이전 가능성’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을 거듭 언급했다.</p>
<p><br /></p>
<p>중국 외교부의 마오닝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최근 중동 긴장 완화와 충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 회복과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하다스TV가 전날 “이란이 미국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자국 내 고농축 우라늄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나왔다. 해당 매체는 또 “이란이 미국과 최종 합의에 이르기 전 중국 측의 일정한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고위 소식통 발언도 함께 전했다.</p>
<p><br /></p>
<p>이날 브리핑에서는 블룸버그 기자가 “이란이 실제로 중국 측에 관련 지원을 요청했는지”, “우라늄 이전 문제와 관련한 협의가 있었는지”를 질문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p>
<p><br /></p>
<p>대신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며 “관련국들이 협상의 기회를 활용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함께 반영할 수 있는 해결책에 도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중국은 앞으로도 이란 핵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고 중동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최근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이란 핵협상 재개 여부와 함께 중국의 외교적 역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이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동 에너지 안보와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안정이라는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일정한 외교적 중재 역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외교" term="10974|11004"/>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7823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30 May 2026 20:16: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6 May 2026 16:59: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08</guid>
		<title><![CDATA[미·이란 긴장 여파?…이란 대표팀 월드컵 훈련기지 미국서 멕시코로]]></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8</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8</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란 축구대표팀이 미국 내 훈련기지 계획을 철회하고 멕시코로 거점을 옮긴 가운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 체류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로부터 미국 측이 이란 대표팀의 미국 내 장기 체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FIFA 측이 이란 대표팀의 멕시코 체류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멕시코 정부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란 대표팀은 조별리그 경기는 미국에서 치르되, 훈련 베이스캠프는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앞서 해당 계획을 발표했으며 FIFA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당초 이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을 훈련 거점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중동 정세 긴장과 미·이란 갈등 고조, 미국의 대이란 제재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로 열린다. 이란은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함께 G조에 편성됐으며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다.

이란은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른 뒤 벨기에,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훈련기지 이전 배경이나 미국 내 체류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도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는 FIFA와 협력해 대회 개막 전까지 관련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5/20260526143656_dggvytqn.jpg" alt="10000426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란 축구대표팀이 미국 내 훈련기지 계획을 철회하고 멕시코로 거점을 옮긴 가운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 체류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로부터 미국 측이 이란 대표팀의 미국 내 장기 체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p>
<p><br /></p>
<p>그는 “FIFA 측이 이란 대표팀의 멕시코 체류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멕시코 정부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에 따라 이란 대표팀은 조별리그 경기는 미국에서 치르되, 훈련 베이스캠프는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앞서 해당 계획을 발표했으며 FIFA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p>
<p><br /></p>
<p>당초 이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을 훈련 거점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중동 정세 긴장과 미·이란 갈등 고조, 미국의 대이란 제재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분석된다.</p>
<p><br /></p>
<p>2026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로 열린다. 이란은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함께 G조에 편성됐으며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다.</p>
<p><br /></p>
<p>이란은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른 뒤 벨기에,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p>
<p><br /></p>
<p>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훈련기지 이전 배경이나 미국 내 체류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도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p>
<p><br /></p>
<p>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는 FIFA와 협력해 대회 개막 전까지 관련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글로벌라이프|스포츠" term="11013|11016"/>
		<author>hyz7302@daum.net 허훈</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7737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6 May 2026 14:37: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6 May 2026 14:35: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26507</guid>
		<title><![CDATA[충칭 기록적 폭우 강타…9명 사망·11명 실종]]></title>
		<link>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7</link>
		<mobile>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7</mobile>
		<atom:link href="https://dspdaily.com/news/view.php?no=265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중국 충칭시 융촨구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심 일대가 침수된 모습. 현지 당국은 이번 폭우로 9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진=CCTV)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충칭시 융촨구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융촨구에는 짧은 시간 동안 극단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차산주하이 거리와 중산루 거리, 솽스진 등 여러 지역에서 산홍수와 산사태, 도로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충칭시와 융촨구는 즉각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구조 인력 1827명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소방·민간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됐으며, 고무보트와 중장비 등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교통·전력·통신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당국은 도로 25곳의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기지국과 변압기, 가스·수도 시설에 대한 복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 2141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당국은 임시 대피소 42곳을 운영하며 생수와 식량, 응급 물자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충칭과 중국 서남부 지역에 추가 폭우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산사태와 급류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7px;">
      <img src="/data/editor/2605/20260525190912_qonkvzqu.jpg" alt="1000042575.jpg" style="width: 857px; height: 5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중국 충칭시 융촨구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도심 일대가 침수된 모습. 현지 당국은 이번 폭우로 9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진=CCTV)</figcaption>
   </figure>
</div>
<p>[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충칭시 융촨구에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p>
<p>
   <br />
</p>
<p>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융촨구에는 짧은 시간 동안 극단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차산주하이 거리와 중산루 거리, 솽스진 등 여러 지역에서 산홍수와 산사태, 도로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p>
<p>
   <br />
</p>
<p>충칭시와 융촨구는 즉각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구조 인력 1827명을 투입했다. 현장에는 소방·민간 구조대와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됐으며, 고무보트와 중장비 등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p>
<p>
   <br />
</p>
<p>교통·전력·통신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당국은 도로 25곳의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기지국과 변압기, 가스·수도 시설에 대한 복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p>
<p>현재까지 주민 2141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당국은 임시 대피소 42곳을 운영하며 생수와 식량, 응급 물자 등을 공급하고 있다.</p>
<p>
   <br />
</p>
<p>현지 기상 당국은 충칭과 중국 서남부 지역에 추가 폭우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산사태와 급류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국제|국제일반" term="10974|11006"/>
		<author>hanhua2004@qq.com 화영</author>
		<image><![CDATA[ https://dspdaily.com/data/news/202605/news_17797034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5 May 2026 19:10: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5 May 2026 19:03:30 +0900</atom:published>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