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7월 21일, “중국, 길림에서 만나다” 주제 취재단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延吉)시 중국조선족민속원(中國朝鮮族民俗園)을 찾아 중국 조선족의 민속풍속을 실감이 나게 체험했다.
민속원에 들어서자 고풍스러운 정자와 누각, 조선족 의상이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곳곳에 있는 조선족 음식과 민속 장식은 취재진의 조선족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조선족 찰떡 체험관에서 취재진은 직접 떡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사진작가 파비오와 방송인 재스민은 흥분한 모습으로 소감을 공유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진열대에는 갖가지 색의 예쁜 꽃떡, 시루떡, 찰떡,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송편이 진열되어 있다. 민속원을 둘러본 후 취재진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음료수를 주문하고 음식을 곁들여 먹으면서 조선족 미식 문화에 빠져들었다.
두바이 중국-아랍 위성 TV(CATV) 모로코 출신의 기자 피노는 조선족 음식 맛이 특별하다며 “여기서 중국 민족의 다양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중국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기자 사비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함께 중국 조선족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 음악 등을 통해 소수민족 문화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길시의 중점 문화여행 프로그램이다. 2022년 연길시 정부는 이를 업그레이드하여 조선족 민속문화를 민속원의 정수이자 영혼으로 삼고 시대적 풍모를 융합하여 민속문화공연, 무형문화유산 체험, 백년가옥 관광 등 많은 업태를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