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도 공항 피격 참사…12명 사망·309명 부상, 중동 긴장 고조
[인터내셔널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이 잇따라 공격받아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사우디가 보복을 경고하고 미국도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예멘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사우디 민간항공 당국은 11일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전날 킹칼리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사우디인 4명과 방글라데시인 2명, 미국·이집트·요르단·시리아·팔레스타인·수단 국적자 각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다.
공항은 지난 8일에도 두 차례 공격을 받았다. 10일 오후에는 여객터미널에서 폭발이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당국은 피해 조사와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해 공항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이어졌다. 쿠웨이트항공 등 주요 항공사가 리야드 노선을 취소했고, 일부 항공기는 회항하거나 다른 공항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