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정치적 소동…비용은 납세자 몫
[인터내셔널포커스] 낭비를 줄이겠다며 축소했던 ‘미국의 소리’(VOA)가 업무 복구에 나섰다. 직원들을 유급 행정휴가에 보내고 계약을 취소한 뒤, 다시 사람을 고용하고 사업을 되살리는 상황이다. 조직을 허물고 복구하는 과정에서 추가 지출이 발생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해 VOA를 감독하는 미국 국제미디어청(USAGM)의 해체에 착수했다. 비용 절감과 기구 축소를 명분으로 직원 규모를 약 1,400명에서 18명으로 줄이는 계획까지 추진했다. 그러나 의회는 2026 회계연도에 관련 기관 운영을 위한 6억 4,300만 달러를 배정했고, USAGM은 중단했던 업무를 재개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감찰 보고서에 따르면 복구 작업에는 취소한 계약의 복원, 직원 재고용, 장비 구매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 집계 당시에도 직원 420명이 유급 행정휴가 상태였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2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