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지난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시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푸시킨을 기념하는 푸시킨 조형예술박물관을 재개방했다고 11일, 모스크바에서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랑과 희망과 영화의 속삭임도
우리들의 마음을 길이 끌어 들일 수는 없어
꿈결과도 같이 아침안개와도 같이
청춘의 즐거움은 사라지었다
그래도 가슴에선 욕망이 불타
압도하는 운명의 채찍 밑에서 조국의 부르심 듣는다
우리의 마음이 자유에 불타는 동안
영예를 위해 심장이 고동하는 동안
우리 마음의 아름다운 충동을 조국에 바치자
동무여 믿으라
그리고 그 때면 러시아가 꿈에서 깨이고
전제의 깨어진 터전 위에는
우리들의 이름이 새겨지리라
이는 푸시킨의 서정시 <차아다예프에게>이다.
…
알렉산드르 푸시킨(Александр Сергеевич Пушкин 1799년 6월 6일~1837년 2월 10일)ㅡ 그는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이며 소설가이며 현대 러시아문학의 창시자이며 19세기 러시아 낭만주의문학의 주요 대표자이다. 동시에 그는 현실주의 문학의 창시자로 <러시아문학의 아버지>로, <러시아 시가문학의 태양>으로, <청동기사>로 푸시킨의 대표작으로는 <자유송>, <차아다예프에게>, <예프게니 오네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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