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03 년 이라크전쟁이 끝난 후, 미국은 항상 이라크 신군의 최대 무기 공급업체였으며 M1A2 <아브람> 주전 탱크, F-16IQ 전투기 등 선진적인 것처럼 보이는 무기장비를 제공했다.

그러나 최근 이라크 국방부의 한 관원은 중국과 이라크 사이의 <석유로 인프라 교환>이란 무역 욕망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즉 일련의 <석유와 무기 바꾸기> 기제를 건립해 미국 달러를 우회해 중국의 무기를 구입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것이었다.

외계의 시각에서 볼 때 미국산 무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며 그렇다고 결코 나쁜 것도 아니다. 많은 국가들에서는 미국산 무기를 구매한다는 것은 그저 <쳐다 볼 수 없는 나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미국산 무기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려한 표면 뒤에 숨겨진 내면을 보면, 이라크는 미국과의 무기거래에서 계속 당하고만 있었다. 미국정부는 무기거래에서 가격표를 자신이 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탱크나 비행기 등 중무기에서는 그 가격이 흔히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가 많았다. 그리고 무기를 판매한 금액을 결재할 때 미국은 줄곧 미국 달러만 받아냈고 이라크가 달러를 대가로 사용할 석유의 양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미국이 결정하군 했다.

8877.jpg
 ▲ 사진 : 인터넷

이렇듯 2중으로 되는 <수탈>을 당하면서도 이라크는 오랫동안 입이 있어도 말할 수가 없었다. 미국이 이라크의 금융기구 내부에 많은 양의 부서를 장악하고 있다는 현실 앞에서 이라크는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구입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결정권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을 지불한 후에도 자주 구매해오는 이라크 무기는 거의 모든 고급 기능에 고정되어 보기 좋은 <원숭이 판>이 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물류를 제외한 단가 5500만 달러에 달하는 F-16IQ 전투기는 최신 AIM-120 및 AIM-9X 미사일의 발사능력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런 전투기는 낙후한 전 세대 <참새(Sparrow)>와 <방울뱀(Rattlesnake)>을 대처하는 데만 사용할 수 있었고 공중 전투능력은 주변 국가의 전투기보다 한 차원 낙후한 것이었다.

이 <원숭이 판>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한해 <미국 고문>이 이라크를 항상 감시하고 있었으며 <청시 회보> 역시 필수적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라크는 미국과의 무기거래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때로는 간사하고 때로는 흉악하며 또한 그 수단이 빈번한 미국의 위험에 직면한 이라크는 많은 방법이 없었다. 달러에 대한 석유 교환은 미국에 의해 통제되기에 미국 달러로 해결해야 하는 기타 국가들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었다. 바꾸어 놓고 말해 이라크가 외국무기를 구입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여전히 미국이란 이 <슈퍼대국>이 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금융제재>가 러시아와 이란에 가해질 때 일종 옛날의 거래방법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완비한 거래정보 플랫폼을 통해 거래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미국 달러를 피하면서 성사되기가 쉬웠다.

실제로 지난해 이라크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중국과 <석유와 기초건설 바꾸기> 등을 포함한 일련의 협의에 조인했다. 미국은 이라크의 기초건설을 도울 수 없지만 기타 나라들은 이라크의 <기초건설>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할 때 거래 상대를 바꿔 <석유로 기초건설 바꾸기>는 완전히 이라크 인들의 유일한 선택으로 되고 있다.

모든 공정성에서 보면 중국무기는 중동사람들의 마음을 <싼 가격과 충분한 수량>으로 사로잡고 있다. 이 중 <무지개>와 <익수룡(Pterodactyl)> 드론(无人机)은 최근 몇년 동안 <고급 라인>을 구축하면서 시장에서 미국의 <바돈(Chadone)> 통합 드론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무자비한 수탈과 통제는 이라크로 하여금 필연적으로 <우방국>의 문턱을 넘어 철저하게 중국의 <품에 안기는 결과>를 낳지 않을 수 없게 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고대의 명언 한마디로 이 글을 마무리 한다.

“도를 가지면 많은 것을 얻게 되고, 도를 잃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得道者多助,失道者寡助)”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라크 중국과 ‘무기와 석유 교환’ 원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