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6일, 키르키스스탄 중앙 선거 위원회는 일전 있은 의회의 선거결과는 무효이며 2주 내 다시 선거날짜를 확정할 것이라고 선포했다고 당일 비슈케크에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르키스스탄에서는 지난 4일 의회선거를 거행, 초보적인 결과 득표율이 가장 높은 정당들로는 단결당(24.54%), 키르키스스탄 나의 조국당(23.9%), 키르키스스탄당(8.74%)과 통일 - 키르키스스탄당(7.09%)였으며 기정제정의 규칙에 따라 이 4개 정당이 앞으로 의석을 차지하게 됐다.
키르키스스탄 중앙 선거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합 16개 정당이 참가한 이번 선거에는 등록된 유권자가 350만 명을 초과, 선거투표율은 약 56%에 달했다.
하지만 6일 아침, 키르키스스탄 대통령 제인뷰코프는 전국에 방송연설로 이번 의회선거의 초보결과에 대해 질의를 표시, 그는 중앙 선거위원회에서 이번 선거 중에 있은 규정위반 행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라고 제의하면서 아울러 필요시 법에 의해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취소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일, 선거에서 낙선된 키르키스스탄의 정당들은 수도 비슈케크 시 중심에 있는 아라큐 광장에서 시위집회를 가지고 선거결과를 취소할 것과 아울러 제인뷰코프 대통령이 사퇴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그 날 저녁 항의자들은 대통령 사무실과 의회 소재지에 쳐들어가다가 경찰들과 충돌을 벌였으며 충돌 중에서 1명이 사망하고 686명이 다치었다. 또한 이튿날 일부 항의자들은 키르키스스탄 국가 안전위원회 구류센터로 쳐들어가 갇혀있는 전 대통령 아담바예프를 석방하기도 했다.(사진=신화사)
사태가 이 지경이 되자 6일 당일, 키르키스스탄 총리 보로노프와 의회 의장 마베코프가 사임했으며 키르키스스탄 의회에서는 특별회의를 열고 총리 대리와 새 의장을 선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EST 뉴스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동포투데이] 한국 사회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되면 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는 만큼, 이런 집회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한국 전문가들의... -
중국인 무비자 입국 둘러싼 갈등 격화…반중 시위·위협 글까지 확산
[동포투데이]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반중 정서가 격화되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오히려 반중 시위와 혐오 표현, 온라인 위협 글까지 등장하면서 정책 효과는커녕 사회 불안만 키우는 모양새다. 관광 활성... -
트럼프 “일본 5,500억 달러·한국 3,500억 달러… 모두 선지불해야”
[동포투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0조원),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선지불(upfront)’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가 “보장 없는 투자 요구는 금융위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6일 로... -
트럼프, 대만 4억 달러 군사지원 보류…중국 달래기 포석?
[동포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억 달러(약 5,500억 원) 규모의 대만 군사지원안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계산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의회에 보고된 대만... -
中대사관 “반중 시위, 의도 불순·민심 얻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력 경고
[동포투데이]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일주일 남짓, 서울 도심에서는 일부 극우 세력의 반중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 모두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과 한국이 상호 무비자 제도를 통해 교류와 협... -
반중 집회 격화, 김민석 총리 "강력 대응" 지시
[동포투데이] 서울 명동과 영등포 대림동 일대에서 일부 정치 세력이 주도한 반중 집회가 이어지자, 한국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긴급 지시를 내렸다. 총리실 관계자는 “필요시 관련 법률에 따라 강력 대응하되, 상인과 주민, 주한 중국인 시민에게 불편과 공포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650km 달리고 25분 충전” — 비야디 2026년형 Atto 3 공개
-
‘철도의 기적’…연변, 변방에서 동북아 중심으로
-
비야디, 2026년형 ‘씰 05 DM-i’ 출시… 가격은 그대로, 주행거리는 두 배로
-
비야디, 12분 충전으로 1500km 주행 가능 고체전지 장착 EV 공개
-
또 한 번의 참사…청두서 고속 질주하던 샤오미 SU7 화재, 운전자 사망
-
왕젠린·완다그룹, 계약 분쟁 피소…자산 동결과 소송 잇따라
-
“중국 도로에서 사라진 한국차, 기술의 한계일까 시장의 변화일까”
-
중국 지하철 보안검색, 불편함 넘어선 '안전 철학'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캄보디아 경찰, 프놈펜서 대규모 온라인 사기 조직 적발… 7개국 출신 80명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