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에서 자체로 연구제작한 첫 만 톤급 해양순찰선이 올 연중 내로 광둥에서 정식으로 편제에 가입하여 취항, 이 해양순찰선은 중국 국내에서 톤수가 가장 크고 장비가 가장 선진적인 해양순찰선으로서 광둥 해양사업국에서 관리하게 된다고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쉰 09’(海巡09)로 명명된 이 대형 해양순찰선은 길이가 165미터, 너비 20.6미터 깊이가 9.5미터이고 설계 배수량은 1.07톤에 달하며 설계 항해속도는 25노트로서 북극과 남극 지구 외 세계 그 어떤 해역도 다 항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해양순찰선은 레벨 9의 해상상태(9级海况)와 12급 풍력의 열악한 조건에서도 안전항행을 지속할 수 있는 등 특점을 갖고 있다.
한편 ‘하이쉰 09’에는 해상 데이터 센터가 세워졌고 편대의 자아조직망(编队自组网), 디지털 클러스터(数字集群) 등 다종 통신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베이더우(北斗)’를 포함한 다중 위성시스템이 있어 비교적 강한 동태감지, 감시 예비경보, 정보수집, 종합지휘, 해상사무관리 등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하이쉰 09’ 해양순찰선은 2019년 5월 건조에 착공, 1년 남짓한 시일을 거쳐 2020년 9월 29일 광저우에서 성공적으로 도킹 스테이션에서 분리(出坞)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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