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미 고위급 전략대화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개최되었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대화에서 쌍방은 각자의 대내외 정책, 미중관계 및 공동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를 둘러싸고 솔직하고도 깊이 있으며 그리고 장시간에 거쳐 건설적인 소통을 가졌다.
중국 측은 미국의 정치제도에 대해 중국은 간섭할 의도가 없고 미국의 지위와 영향력에 대해 도전하거나 대체할 의도가 없다고 표했으며 미국 측은 중국의 정치제도와 발전의 길에 대해 그리고 중국의 일련의 국정방침과 세계에 대한 중국의 영향에 대해 정확히 대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측은 또 타이완(台湾)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존이 걸린 문제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련되어 있기에 그 어떠한 타협이나 양보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 미국 측에 중미 3개 공동보도문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타이완과의 모든 공식왕래와 군사연계 및 무기판매 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미국 측이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기존하여 홍콩 특구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중국 전국인대의 결정을 존중하고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 간섭 중단 및 ‘홍콩독립’ 세력을 부추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측은 또 중국 관원 및 중국기구에 가해진 불법제재를 철회하고 더 이상 홍콩의 동란을 시도하는 것으로 중국이 추진하는 ‘일국양제(一国两制)’의 진전을 가로 막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미 쌍방은 2일에 거쳐 3차례의 대화를 진행, 이는 미국의 새 정부 수립 이래의 첫 대면이었으며 중미 정상이 통화후의 첫 고위급 접촉이었다.
이번 대화에 중국 측에서는 중공중앙 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양제츠(杨洁篪),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王毅)가 참가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미 국무장관 브린컨과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 설리번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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