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人 7色 무지개 빛깔을 뽐내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12학년 미술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시회인 ‘제 2회 색 色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미술대학 진학 예정인 7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인 총 17점의 평면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작품 전시회로 교내 전시에 머물렀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주중한국문화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학생들로서는 처음 경험해보는 본격적인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색(色)’ 전시회는 전시회 명칭을 비롯하여 전시 기획, 전시장 섭외, 홍보물 제작 등 전시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학생들 스스로 주도적으로 계획하여 추진하였으며, 전시회 제목인 ‘색(色)’은 학생들 개개인의 특색과 가치관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과 작품은 임서현 <고독> <그리움>, 조민경 <무중력 상태> <우주인> , 전하람 <빠져 들다> <그림자>, 박민지 <돌아가는 세상> <침묵의 도시> <不同的风格>, 신민지 <파동> <재생> <위기>, 지가현 <저는 외롭습니다 당신도 외로우신가요> , 최수아 <시선> <장독대> 등으로 모두 17점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학생들에게는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자기 성장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첫 전시를 중국에서 열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통하여 예술 분야에서의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미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전시회 과정을 통해서 느낀 소감은?
교내를 벗어나 전시를 해본 것이 처음이고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표로서 전시 진행을 맡아 경험해보니 저의 부족한 점들을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시 리플렛을 디자인하고 전시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고 전시회를 진행하며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북경한국국제학교에서의 오랜 학교생활을 이번 전시회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 한국문화원 관계자분들, 전시 진행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며 더 발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금 제 자신을 성찰하고 발전시켜준 이 전시회를 진행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회 대표학생 임서현(12학년 1반)
‘학교에서 하는 교내 전시회도 처음으로 하게 되어서 뜻깊은 경험을 했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문화원에서 교외 전시회를 하면서 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경험이 생겨 기뻤습니다. 처음이기도 하고 12학년 기말과 전시 기간이 살짝 겹쳐 중간에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시회 참여학생 신민지(12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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