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광둥성 곳곳에서 현지 발병을 일으킨 델타 변종이 현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강한 전파력과 짧은 잠복기, 면역 탈출 현상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에 직면해 기존 백신의 유효성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공영 CCTV에 따르면 25일 중국공정원 원사이며 국가 호흡기질환 임상 연구센터 소장인 중난산(鍾南山) 교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국산 백신이 델타 변종에 효과가 있다며 중국은 예방접종 '가속도'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난산은 이번 광저우가 신속한 감염원 차단, 확산 연결고리 확인, 밀접접촉자 추적 등 과학적 대응으로 델타 변종 바이러스 지역 감염에 대비한 1단계 전투에서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산 상용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종 주에 효과가 있다며 최대한 빨리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난산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서 주요 환자와 중증 환자는 대부분 노인과 어린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노인과 어린이는 백신 접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백신 접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항체가 약해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질문에 관련해서 중난산은 "항체의 적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보호 기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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