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964년 10월 중국은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하였다.
당시 선진적인 기자재가 부족하고 소련의 원조도 끊겼지만 중국 연구자들은 각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끝내 원자폭탄 제조에 성공하여 중국의 기개를 떨칠 수 있었다.
57년이 지난 오늘, 중국은 더 이상 남한테 뒤처질 염려는 없겠지만 선인들의 악전고투한 노력이 있었기에 강대국의 핵위협과 핵공갈을 피할 수 있었다.
1945년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철의 장막이 내리면서 인류는 그 전체가 최악의 핵위협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자 마오쩌둥 은 강대국 패권 하에서는 자체의 핵 공업이 있어야 하며 자체로 만들어낸 원자폭탄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1959년 6월 소련이 중국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자 중앙은 아무리 경제 여건과 국제 환경이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반드시 핵무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불안했던 1959년 6월을 기억하기 위해 모두가 이 계획을 596 계획이라고 불렀다.
당시 소련의 원조가 끊긴 중국 과학자들은 다른 선택이 없었다. 그들은 수동식 컴퓨터로 20여 개 성의 900여 개의 공장을 가동해 우라늄-235를 생산할 수밖에 없었다.
그 뒤 4년 만에 중국은 자체의 우라늄-235를 생산해 자체의 원자폭탄 "미스 츄(邱小姐)"를 개발해냈다.
첫 원자폭탄 시험을 앞두고 저우언라이 총리는 일련의 은어를 개발해야한다고 말했다. 많은 고민 끝에 연구진은 첫 번째 원자폭탄을 "미스 츄(邱小姐)"로 명명하고 원자 폭탄이 들어있는 용기를 화장대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현재 알려진 자료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원자폭탄의 공식 암호명은 "라오 츄(老邱)"이고 "미스 츄"는 원자폭탄 개발 여직원의 별명이지만, 이 원자폭탄의 역사적 의미가 큰 만큼 '라오츄'와 '미스츄'는 역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중국인만 노린 폭행…혐오 범죄에 면죄부 있어선 안 된다
[동포투데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혐오와 차별의 늪에 빠져드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이들을 뒤쫓아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친 행위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명백한 혐오 범죄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중국인 관광... -
이재명 대통령 “명동 혐중 시위, 표현의 자유 아닌 깽판”
[동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집회를 “관광객을 모욕하는 깽판”으로 규정하며, 단순히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국에 가서 ‘어글리 코... -
“핵미사일·스텔스 전투기 총출동…세계 언론, 중국 열병식 충격 보도”
[동포투데이]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를 일제히 주목했다. 열병식 시작 전, 미국 CNN은 “이번 열병식에서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N 기자는 현장에서 “광장에는 ...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날짜는 1945년 8월 15일이지만, 중국은 왜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정했을까. 1945년 9월 2일 오전, 일본의 항복 조인식이 도쿄만...
NEWS TOP 5
실시간뉴스
-
APEC 계기, 이재명-시진핑 한중 정상회담 조율 중
-
이재명 “한국, 미·중 사이 교량 역할”…실현 가능성은 숙제
-
中 관영매체 “韓 총리, 필요 시 반중 집회 강력 제재”
-
홍콩서 65kg 황금 대형 강도 사건 발생…경찰, 용의자 7명 체포
-
중국 외교부 “황옌다오, 중국 고유 영토…필리핀 항의 수용 못해”
-
김정은, 건국 77주년 기념사…“조선의 지위와 안전은 절대 불가침”
-
김정은, 중국 방문 마치고 귀국…“중국의 성의에 감사”
-
中 공안, ‘9·3 열병식’ 비방 40대 네티즌 구금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포토뉴스|시진핑-김정은, 베이징서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