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약 2억 9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선사시대 거대 상어의 이빨 화석들이 최근 중국 북부 산시(山西) 성 양취안(陽泉)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번 발견에 참여한 한 연구팀에 따르면, 오늘날의 백상아리의 이빨과 비슷한 크기의 7개의 이빨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번 발견에 대한 연구는 Acta Geologica Sinica 저널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중국과학원 척추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의 부연구원인 가이지 쿤에 따르면, 꽃잎 모양의 이빨을 가진 상어는 3억 6천만 년에서 2억 5천만 년 전에 살았던 원시적이고 신비로운 동물이다.
연구팀 성원 린샹훙은 발견된 이빨 화석의 크기로 판단하면 선사시대 거대 상어는 몸길이가 3~5m였다고 말했다.
풍부한 화석 증거는 양취안이 2억 년 전에 적도에 가까운 따뜻하고 반투명한 얕은 바다였으며 다양한 해양 생물의 생존에 적합했음을 뒷받침해 준다.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중국과 일본에서 발견된 페탈로두스 화석은 이 상어가 바다를 가로질러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한 수영 능력을 가진 포식자의 일종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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