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한국 남동부 경주 마우나리조트 시설에서 17일 밤 리조트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당했다.
리조트에서는 사고 당시 부산외국어대학 학생 약 560명이 신입생 환영행사를 열고 있었다. 행사 도중 천정에서 균열이 발견돼 학생들이 대피하기 시작했지만 약 15분 후 지붕이 붕괴됐고 100명 정도가 미쳐 대피하지 못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쌓인 눈의 무게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의하면 사망자 중 9명은 부산외대 학생이며 1명은 이벤트 회사 직원이다. 여전히 학생 3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1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조트는 구조적으로 강도가 약했다는 정보도 있다. KBS TV에 따르면 경주 인근 울산에서는 최근 내린 폭설로 동일한 구조의 공장 8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고 사상자도 발생했다. 현장의 적설량은 50cm 정도였으나 제설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경찰은 안전관리 태세를 조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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