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남아메리카축구연맹(FIFA) 이사회는 27일 파라과이 도시 루크에서 회의를 열고 FIFA의 월드컵 격년 개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남미축구연맹(FIFA)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은 변화는 부당하다"며 "남미축구연맹(FIFA) 10개 회원국은 월드컵 격년 개최 제안이 통과한다면 참가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축구 100년 역사를 가진 지역으로서 이러한 변화를 지지한다면 역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아메리카축구연맹은 "개최시기와승격제도 등 현행 FIFA 월드컵 규정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FIFA는 올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udi Arabian Football Association)가 제안한 제71차 총회에서 월드컵 격년 개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UEFA는 이 결정에 대해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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