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현지시간 5월 28일 저녁 칸에서는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스웨덴 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가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2017년 더스퀘어(The Square)에 이어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으로 된다.
박찬욱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는 '거룩한 거미'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밖에 중국 천젠잉(陈剑莹) 감독의 '해변에서 절벽이 솟아오르다'는 단편영화 황금종려를 받았다.
이날 밤 탕웨이는 영화 '거룩한 거미'에 출연한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에게 밀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거룩한 거미'는 이란계 감독 알리 압바시의 세 번째 장편영화이자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 진출했다.그의 전작 '경계선'은 2018년 제71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알리 압바시는 고국 이란으로 돌아가 20여 년 전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실제 사례를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 '거룩한 거미'는 여기자 라시미가 여성 성노동자를 겨냥한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마슈하르드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가 이 영화에서 여성 기자 역을 맡았다.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의 범죄 로맨스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탐정까지 반하게 만드는 팜므파탈 역을 맡아 변화무쌍한 스타일링과 연기력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지만 여기자 역을 맡은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에게 무릎을 꿇었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트룬트의 코미디영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가 차지했다.
루벤 외스트룬트는 올해 본선 경쟁에서 전에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적 있는 7명의 감독 중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알프 셰베리,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이마무라 쇼헤이, 에밀 쿠스투리차, 빌레 아우구스트 , 다르덴 형제, 미하엘 하네케, 켄 로치에 이어 10번째 더블 황금종려상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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