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중거리 로켓포 발사 시스템을 포함한 새로운 안보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불난 집에 기름을 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영 통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매일 60~100명의 우크라이나 병사가 전쟁에서 전사하고 약 500명이 부상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특히 동부 지방과 도네츠크 남부, 루간스크 지방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안드리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6000억 달러를 넘어 우크라이나 GDP의 35%를 차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세르게이 가이다이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장관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현재 북도네츠크 지역의 70%를 장악했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새로운 진지로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언론에 EU의 일부 석유 금수 조치가 러시아와 유럽 대륙은 물론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스코프는 “판매량을 포함한 공급면에서 유럽은 러시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EU의 새로운 대러시아 규제 조치의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도 맞춤형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유럽도 자신의 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1일 오전,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수호이-25 전투기 1대, 하르키우시 지역에서 미-8 헬기 1대를 각각 격추했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미국, 이란 핵시설 전격 타격…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동포투데이] 미국이 마침내 이란을 향해 군사적 행동에 나섰다. 그것도 전격적으로, 예고 없이, 그리고 깊이 타격했다. 현지시간 6월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폭격기가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시설을 공격해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모든 항공기가 무사히 귀환했고, 폭... -
"러-우크라이나 2차 평화협상, 전쟁 종식 향한 첫걸음 될까?"
사진 제공 : 스푸트니크통신 [동포투데이]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2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차 평화협상을 약 1시간가량 진행한 뒤 종료했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자 협상 대표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회담 직후 “전선 일... -
이재명의 외교 방향, ‘중국 카드’는 어떻게 펼쳐질까
[동포투데이]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 매체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방향, 특히 대중(對中) 정책에 대해 신중한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은 4일, “이재명의 진짜 대중 태도를 판단하려면 향후 몇 가지 사안의 처리 방식에 주목해야 ... -
中전문가 “한중관계, 실용 외교로 새 전기 마련해야”
[동포투데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으며 한국 사회는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긴급 계엄령’을 선포하고 올해 4월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 결정을 받으면서 2년 앞당겨진 이번 조기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축전
[동포투데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내 당선을 축하하며,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한국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 -
“美 대학에 ‘중국 간첩’ 숨어있다?”…다시 고개 든 반중 음모론
[동포투데이]최근 미국 일부 보수 매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중국이 미 대학에 간첩을 심었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미중 교육교류에 제동이 걸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의 음모론에 불과하다”며, 미국의 과도한 대응이 오히려 자국의 학문과 기술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
NEWS TOP 5
실시간뉴스
-
EU “디지털 규제, 협상 대상 아냐”…美 관세 압박에도 원칙 고수
-
“MI6에 러시아 첩자 있다”…CIA 경고로 시작된 20년 추적, 끝내 빈손
-
"아버지라고 부른 적 없다"…뤼터, 트럼프에 ‘굴욕 발언’ 해명
-
나토 정상회의, “트럼프 맞춤형” 선언문… 흔들리는 연대의 민낯
-
뤼터 “중국이 대만 공격하면 러시아 끌어들일 수도”… 나토, 아시아 개입 명분 쌓기
-
EU, 중국 희토류 통제에 경고… “이제 우리도 똑같이 대응할 것”
-
“현실주의로 中과 마주해야”... 中·EU 관계에 신중론 부상
-
“세계 중심은 더 이상 미국·유럽 아냐”... 이탈리아 국방장관, 나토 재편 주장
-
英 명문대 중국인 유학생, 연쇄 성폭행 혐의로 무기징역
-
“중국도 미국도 믿기 어렵다”…EU, 라틴아메리카서 ‘제3의 선택’ 자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