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해군의 날인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수상 열병행사에서 "러시아 해군은 연방의 주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번개 같은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해상 국경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푸틴은 이날 “앞으로 몇 달 안에 초음속 지르코늄 미사일이 실전에 배치될 것이며 호위함 ‘고르시코프’가 먼저 이 미사일로 전투임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은 이 미사일이 모든 종류의 함정과 지상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으며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요격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7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러시아가 아조프해 연안의 베르겐스크 항구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운반하고 있으며 6월 러시아에 의해 베르겐스크 항구에서 반출된 우크라이나 밀은 7000톤에 육박한다”고 알렉산더 스타루흐주 군사행정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7월 29일 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우크라이나군이 자폴로지주 토크마크와 체르니고프카 인근의 러시아군 진지를 공격해 러시아군은 다른 진지로 이동했고 이 중 체르니고프카 인근 러시아군은 거의 모두 철수했다고 31일 전했다.
——7월 31일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를 인용해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군은 전사자가 160명에 육박하고 다수의 무기와 차량을 손실 봤다고 보도했다.
——7월 30일, 러시아통신사는 러시아가 마리우폴 지역의 아파트 단지, 긴급 상황센터, 다목적 의료센터, 기념관 등 중요 시설의 개조·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즈체프 국가방위지휘센터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7월 30일 러시아 쿠르스크주 글루슈코프스키 지구 쵸트키노 마을이 우크라이나의 포격을 받았다. 러시아군은 상대편의 화력을 제압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건물 피해 상황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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