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칭화대학 연구팀과 합작해 처음으로 패턴 매칭 양자키 분배를 실현했다.
양자키 분배는 양자역학의 기본 원리를 기반으로 하며 이론적으로 무조건 안전한 비밀 통신을 실현할 수 있어 항상 학계의 연구 핫스팟이었다.
패턴 매칭 양자키 분배 프로토콜은 칭화대학 연구팀이 2022년 제안한 새로운 측정 장비 무관의 양자키 분배 프로토콜로, 원래의 측정 장비 무관의 프로토콜보다 코드화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중 필드 양자키 분배 프로토콜과 위상 매칭 프로토콜에 비해 복잡한 레이저 주파수 잠금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하고 실제 적용 난이도를 낮추며 환경 노이즈에 대한 간섭 방지 능력이 더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칭화대학 연구팀이 제안한 패턴 매칭 양자키 분배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극대 우도 추정의 데이터 후처리 방법을 사용해 두 개의 독립 레이저의 주파수 차이를 정확하게 추정하여 파라미터 추정에 사용하고 중국 과학원 상하이 마이크로시스템 연구소팀이 개발한 고효율 단일광자 검출기를 결합하여 실험실 표준 광섬유 100km급, 200km급, 300km급 및 초저 손실 광섬유 400km급의 안전한 코드화를 실현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패턴 매칭 양자키 분배는 레이저 잠금 주파수 위상 잠금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조건에서 원거리에서 안전한 코드화를 실현할 수 있고 도시지역에서 높은 코드화율을 가질 수 있어 프로토콜 구현의 어려움을 크게 줄이고 향후 양자 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큰 의미가 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권위 있는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다.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연변, 5대 스키장 ‘동시 개장’… 새 겨울 시즌 본격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올겨울 스키 시즌을 전면적으로 열었다. 연길·용정·돈화·안도 등지 5곳의 주요 스키장이 일제히 리프트를 가동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겨울 관광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연변의 ‘눈(雪) 전략’이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5일 연길시의 ‘몽... -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에 ‘중국(대만)’ 표기… 대만 항의에도 한국 정부는 ‘노코멘트’
[동포투데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서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만 당국이 즉각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만 ‘중시(中時)신문망’은 3일, 한국 전자입국카드 시스템의 ‘출발지’와 ‘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동포투데이]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며 포격과 공습이 이어지고, 양국에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 일부가 부상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양측은 모두 “상대가 먼저 발포했다”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체 난두(N视频)는 10...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세계 최장 고속도로 터널 개통… 신장 남북 직결
-
中, 여행사에 ‘일본 단체관광 40% 축소’ 지시… 내년 3월까지 연장
-
차단 없는 공사 통로로 진입… 中 광저우 일가족 5명 차량 추락사
-
日 ‘토쿠류’ 신종 범죄조직 확산… “미얀마·캄보디아 사기 조직과 유사”
-
中 국방부 “일본 우익의 군국주의 미화,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
-
자연지수 ‘응용과학’ 첫 발표… 세계 30위권, 모두 중국 기관
-
중국 랴오닝 유치원 아동학대 교사, 1심서 징역 2년
-
러 외교부 “일본, ‘일본 군국주의 피해자 추모관’ 건립해야”
-
캄보디아·태국, 국경서 연이틀 회의…휴전 방안 논의 지속
-
중국, 자기부상 기술서 세계 기록 수립…2초 만에 시속 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