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최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가 “암은 왜 발견되면 이미 말기일까?”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분석을 발표하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한 네티즌은 매년 건강검진을 하는데 암은 왜 발견되면 이미 중후반으로 진행되느냐고 물었다.
실제로 혈액 채취, 흉부 촬영 등 일상적인 건강검진은 대부분 기저질환, 만성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암 검진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많은 암의 초기 증상은 일반 질병의 증상과 유사하여 간과하기 쉽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중기 및 후기 단계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건강검진 보고서를 가져오면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의사의 조언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때때로 의사는 환자에게 추가 검사를 권고하지만 이러한 조언은 종종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도 비교적 흔하다. 실예로 신체검사 당시 대변 잠혈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있었다. 의사는 전문적인 진료와 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했다. 그러나 환자와 가족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스스로 치질 출혈이라고 판단하고 제때 개입하지 않아 종양이 계속 자라며 장폐색이나 장 천공이 생긴 후에야 병원을 찾지만 이때는 이미 늦어져 치료의 최적기를 놓쳤다.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전문병원의 검진 기관을 선택하고,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검진 패키지, 암 예방 검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암은 왜 발견되면 이미 말기일까?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특정 고위험군의 경우 특수 검사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장기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흉부 CT 검사를 하고 위장 가족력이 있고 만성 장염 환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장기간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남성은 인후 불편감이 있으면 후두경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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