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CBS 방송은 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의 10배에 달하는 탄약을 보유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 방송은 최근 한 우크라이나군 분대를 방문한 후 “그들(러시아군)이 인원수와 무기에서 우위에 있다며 러시아군의 탄약 보유량은 우크라이나군의 10배에 달한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방송에서 러시아가 무인기 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견디지 못할 정도로 피곤하고 사기가 높지 않다"고 인정했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었다. 키이우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군대를 집결시키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자칭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은 키이우가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틴은 2월 21일 두 나라를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데 이어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행동 결정을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작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방 국가들은 국채, 은행업 등 여러 방면에서 러시아에 여러 가지 제재를 가했다.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과 관련해 나토 국가들에 각서를 보낸 바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무기를 포함한 모든 물자는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렘린궁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수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전쟁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며 "무기 공급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및 기타 국가에서 우크라이나 병력 훈련도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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