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베트남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조만간 하노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보반트엉과 푸틴이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계기로 베이징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회담에서 보반트엉은 베트남이 러시아를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여겨왔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성명을 통해 푸틴도 보반트엉에게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베트남이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원한다며 양국 정상이 무역·안보·국방·기술·교육 분야 협력 확대 문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아직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올해 9월, 미국과 베트남은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공식 격상한다고 발표하고 반도체, 기술, 항공,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일련의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베트남의 외교 관계 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고, 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그 다음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이다. 미국과 베트남은 이전에 하위 3단계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었고 중국과 러시아는 베트남과 미국과 베트남 관계보다 두 단계 높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일찌감치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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