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는 여러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인질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고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유입될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공격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동에서 미국의 이익에 대한 이란 지원 단체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갖기를 원하고 있다.
미국 관리는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진격할 경우 미국을 겨냥한 이러한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에 지상전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결정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제거 목표를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신문은 두 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에 지상전을 연기하자는 제안을 오스틴 국방장관이 전달했고 미 국방부가 지상전 등 군사 작전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의 한 외교관은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지상공격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미국 정부와 긴밀히 대화하고 협의했으며 미국은 지상작전에 대해 이스라엘을 압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오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최근 정세 추이를 논의했다. 바이든은 이날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정상들과도 전화회의를 가졌다.
한편 백악관 브리핑에 따르면 바이든과 네타야후는 첫 두 차례의 인도적 구호물자가 가자지구에 도착한 이후에도 가자지구를 위한 주요 구호물자를 계속 수송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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