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방문단이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회복을 반영하는 2023년 정부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실질 GDP가 2023년 5.4% 증가하고 2024년에 4.6%로 둔화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 중국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방중 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장인 소날리 제인 찬드라(Sonali Jain-Chandra) 여사가 팀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2023년 기금협정 제4조 협의 논의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중국 정부와 중국인민은행의 고위 관계자, 민간 분야 대표 및 학계 인사들과 건설적인 토론을 하고 경제 전망, 개혁 진행 및 도전, 정책 대응 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찬드라는 방문 말미에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수십 년간 중국의 경제 성장은 비슷한 발전 수준의 다른 나라들을 넘어섰고, 2000년 이후 매년 8% 이상 성장하며 생활 수준이 현저히 향상되어 극심한 빈곤이 해소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신용 주도 경제 성장은 불균형의 지속적인 확대와 취약성의 증가를 동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가계 저축이 수익률이 떨어지는 인프라 및 주택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되어 높은 수준의 부채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 발전과 관련해 그는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회복을 반영하는 2023년 정부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실질 GDP는 2023년 5.4% 증가하고 2024년 4.6%로 둔화할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대외수요도 부진한 것이 그 이유다. 그에 따르면 10월 세계 경제전망 전망치와 비교해 2023년과 2024년 현재 전망치는 예상보다 강한 3분기 성장실적과 최근 발표된 일련의 정책으로 인해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그는 또 생산 격차가 계속 줄어들면서 핵심 인플레이션은 2024년 말까지 2.1%까지 상승하고 중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은 생산성 저하와 인구 고령화 등의 부작용으로 2028년까지 3.5% 안팎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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