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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 통지문 공개
    [동포투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원의 피격사건과 관련해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우리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25일 오전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 내용을 공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보내온 이 통지문에는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측 령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해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고 평하면서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상경계 감시와 근무를 강화하며, 단속 과정에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는 해상에서의 단속 취급 전 과정을 수록하는 체계를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적혀있다. 또한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하여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우리 지도부는 이와 같은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욱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할 데 대하여 거듭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 실장은 “통지문은 우리가 북에 공식적으로 요구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답신을 보내온 것으로서 사태 발생 경위에 대한 북측의 설명, 우리 국민들에 대한 사과와 유감 표명, 재발 방지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고로 김정은 위원장이 유감스러운 사건이라며 최근 적게나마 쌓아온 남북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에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이 있다”며 “친서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현재 처한 난관들이 극복되면서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기대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남북관계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25일 오전 북측에서 보내온 통지문 전문.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측 령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해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한 데 의하면 우리 측 해당 수역 경비 담당 군부대가 어로작업 중에 있던 우리 수산사업소 부업선으로부터 정체불명의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으며 강령반도 앞 우리 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하여 신분 확인을 요구하였으나 처음에는 한두 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 측 군인들의 단속명령에 계속 함구무언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면서 2발의 공탄을 쏘자 놀라 엎드리면서 정체불명의 대상이 도주할 듯한 상황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군인들의 진술에 의하면 엎드리면서 무엇인가 몸에 뒤집어쓰려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을 보았다고도 하였습니다.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경계근무 규정이 승인한 행동준칙에 따라 10여 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하였으며, 이때의 거리는 40~50m였다고 합니다.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m까지 접근하여 확인 수색하였으나 정체불명의 침입자는 부유물우에 없었으며 많은 량의 혈흔이 확인되였다고 합니다. 우리 군인들은 불법 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 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하였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 지도부에 보고된 사건 전말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상과 같습니다. 우리는 귀측 군부가 무슨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 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도 없이 일방적인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등과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깊은 표현들을 골라 쓰는지 커다란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고 평하면서 이 같은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상경계 감시와 근무를 강화하며, 단속 과정에 사소한 실수나 큰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는 해상에서의 단속 취급 전 과정을 수록하는 체계를 세우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우리 측은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하여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지도부는 이와 같은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욱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할 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는 가뜩이나 악성비루스 병마의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라고 하시였습니다. 벌어진 사건에 대한 귀측의 정확한 리해를 바랍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2020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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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27일 한국서 진행
    [동포투데이] 23일 퇴역군인사무부에 따르면 한국이 오는 27일 중국인민지원군 열사(이하 ‘중국군’) 유해 및 관련 유품을 중국에 인도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유해 인도에 앞서 중한 양국은 26일 한국에서 유해 입관식을 진행한다. 중한 양국은 인도주의 원칙을 준수하고, 우호협상 및 실무협력 정신에 입각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한국에 있는 중국군 유해 599구를 송환했으며, 올해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지는 7번째 송환이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한국은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계속 중국에 인도할 것이며, 양국 유관 부처는 열사 유해 관련 협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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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4
  • 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22일)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청와대 문 대통령은 “나는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고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도 여러분께 밝혔다”며 “하지만 지금도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변함없이 믿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며 “감염병과 자연재해에 함께 노출되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할 수밖에 없다. 방역과 보건 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과정에서도 대화와 협력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나는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 잘사는 ‘평화경제’를 말해왔다. 또한 재해재난,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남북 간 협력을 강조해왔다”며 “코로나 이후의 한반도 문제 역시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의 관점에서 생각해주길 기대하며 북한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몽골, 한국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나라가 함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협력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다자적 협력으로 안보를 보장받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엔의 새로운 역할로 “함께 잘살기 위한 다자주의,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함께 자유를 누리며 번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과제로 ▲코로나 백신·치료제의 공평한 접근권 ▲다자주의와 규범에 입각한 자유무역질서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 등을 꼽고, 한국은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세계가 얼마나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했고, 결국 인류는 ‘연대와 협력의 시대’로 갈 것”이라며 “유엔이 오늘 이 순간부터 새로운 시대, ‘포용적 국제협력’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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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美 국무차관 타이완 방문…中 “반드시 반격할 것”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신화사 [동포투데이]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최근 타이완을 방문한 것에 대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줄곧 모든 형식의 미국-타이완 공식 왕래를 반대해 왔다”며 “반드시 정당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대변인은 중국은 예로부터 모든 형식의 미국과 타이완 간 공식적 왕래를 단호히 반대해 왔다면서 미국 측이 고집을 피우면서 최근 앨리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을 타이완에 파견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자 중국에 대한 정치적 도발로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 기고만장하게 날뛰도록 조장하고, 중미 관계와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관련자 개인을 포함해 정당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다. 미국의 관련 행위는 중대한 국제 및 지역 현안에서 중미의 조정과 협력에 더 큰 피해를 줄 것이다. 미국은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왕 대변인은 지적했다. “중국이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는 결심은 확고하고,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에 반대하는 결심도 확고하며, 양안 통일을 이루려는 결심도 확고하다”면서 왕 대변인은 “‘타이완 독립’은 죽음의 길이며, ‘타이완 독립’을 방임하고 지지하는 것은 반드시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의 핵심 이익을 훼손하고,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모든 행위는 중국의 강력한 반격을 당하게 될 것이며, 어떤 세력도 중국 통일의 역사적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고 미국 측에 엄중히 경고했다. 그는 또 중국은 미국 측이 잘못을 바로 잡고 중미 3개 연합공보 약속을 지키고, 미국과 타이완 간 공식적 왕래와 군사 연락, 중국 내정 간섭, 중미 관계 및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모든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해협 중앙선’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왕 대변인은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므로 이른바 ‘해협 중앙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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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2
  • 연길 조선족 민속원, 국경절 연휴 맞아 준비작업 분주
    ▲연길 중국 조선족 민속원.ⓒ연변일보 [동포투데이] 국경절 황금연휴를 열흘쯤 앞두고 찾은 연길 중국 조선족 민속원은 줄을 지어 입장하는 단체관광객들과 손님 접대로 분주한 음식 가게, 서둘러 실내장식 작업을 다그치는 민속전시관 등 풍경들로 마치 명절을 미리 맞이하는 듯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고 현지 매체 연변일보가 전했다. 무료 개방을 시작했던 6월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민속원 안에 전통요리 음식점과 민속용품 체험 및 전시관 등 관광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요소들이 새로 생긴 것이다. 안내를 맡은 연길시 문화관 조사연구부 주임 방임천의 소개에 따르면 곧 다가오는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민속원은 중국 조선족 전통 민속 관련 업체들과의 계약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란 강 전통음식관, 코스모 전통음식관, 해일 보신탕, 도깨비네 마당 커피, 민족악기 체험관, 민족 복장 체험관, 연길 관광상품 전시관, 옹고집 주막집, 도자기 공방 등 9개의 업체가 입주절차를 끝내고 이미 영업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연길 관광상품 전시관에는 지금까지 연길시 관광상품 대회에 출전했던 300여 가지의 발명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도깨비네 마당 커피는 독특한 환경과 냄비 팥빙수라는 특색 메뉴를 내세워 인터넷 스타들이 앞다투어 찾는 인기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모 호텔, 해란 강 민속 궁 등 연길시를 대표하는 유명 요식업체들까지 가세해 조용하기만 했던 민속원은 어느새 사람이 모여드는 활력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연길 코스모 호텔 김송월 사장은 “올해는 추석과 국경절이 하루로 겹치는 특별한 해인 만큼 민속원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많을 그것으로 예상해 벌써 ‘부담’이 느껴진다.”라면서 “기대를 안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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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1
  • 건보공단 횡성지사, 원주소망주기복지센터에 방역소독기 기증
    [동포투데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지사장 이운용)는 17일 원주소망주기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노인, 아동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기를 전달했다. 강기완 센터장은 ”요즘 코로나19 장기화로 센터를 이용하시는 감염에 취약한 많은 분들이 매우 불안해 하신다. 보다 안전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기를 후원해 주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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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시진핑, 후난성 소수민족 마을 찾아 빈곤퇴치 등 현황 점검
    [동포투데이]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후난(湖南)성을 시찰했다. 시 주석은 당일 오후 천저우(郴州)시 루청(汝城)현 원밍(文明) 야오족(瑤族)향 사저우(沙洲) 야오족 마을을 찾아 ‘반쪽 이불의 따스함’ 테마전시관, 마을서비스센터와 보건실, 사저우 현대농업관광시범기지, 원밍 야오족향 제1지구 소학교 및 농가를 방문해 현지의 홍색교육, 빈곤구제 산업 발전, 빈곤퇴치 성과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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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시진핑,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당선자에 축전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내 그의 당선을 축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일본은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으로서 모두 아시아와 세계의 중요한 국가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친선협력의 중·일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도 유리하다"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양국은 중·일 4개 정치 문건에서 확립한 각 항 원칙과 4가지 원칙에서 달성한 합의를 엄격히 준수해야 하고 신시대 요구에 어울리는 중·일 관계의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동해야 하며, 양국 및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하고 세계 평화의 수호와 공동발전의 촉진을 위해 긍정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스가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은 일본과 함께 양국 각 분야의 우호 교류와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도쿄에서 거행, 현임 내각 관방장관이던 스가 요시히데가 압도적인 우세로 승리해 제26임 자민당 총재로 당선되었으며 16일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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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홍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없는 날 맞아
    [동포투데이] 15일 오후, 홍콩특별행정구 보건부 위생방역센터가 이날 0시까지, 홍콩에 해외 역유입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 현지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초 홍콩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현지 신규 확진자가 없는 날이었다. 홍콩이 보고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975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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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 中, "한 로켓으로 9개 위성 발사" 성공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5일 오전, 중국이 황해(黃海) 수역에서 장정11호 해사(海射) 운반로켓으로 고해상도 03-01셋트 '길림1호'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CCTV 등 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위성은 장광(長光)위성기술유한회사가 연구제작했다. 위성 '양쓰핀호(央視頻號)'를 포함한 3개 영상 위성은 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는데 사용하며 나머지 6개의 위성은 중국 국토자원 보편조사, 도시기획, 재해 모니터링 등에 원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발사임무는 태원(太原)위성발사센터에서 구체적으로 조직, 실시했으며 장정11호 해사운반로켓은 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가 연구제작, 생산했다. 장정 시리즈 운반로켓은 이번까지 346번 발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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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5

사람들 검색결과

  • 中 성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의 조선족 원로가수 방초선
    ▲전설의 조선족 원로가수 방초선.ⓒ중국 중앙방송 [동포투데이] ‘처녀의 노래’, ‘사과배 따는 처녀’, ‘베 짜기 노래’,‘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명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원로가수 방초선 선생은 지난 70여 년의 세월 동안 많은 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가 1급 성악가인 방초선 선생은 연변에서 북경, 전국, 나아가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높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무원에서 수여하는 “정부 특별예술가”칭호를 받은 방초선 선생은 “중국 예술가 사전”과 “중외 여성 명인 사전” 등 사전에 약력이 수록될 만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1932년 조선 김책시에서 출생한 방초선은 여덟 살 되던 해에 부모님을 따라 길림성 왕청현으로 이주했다. 마을의 꾀꼴새로 불리던 그는 일본유학을 다녀온 아버지로부터 많은 외국 노래를 배우고 불러 늘 마을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15살 나이의 방초선은 길동군분구 문공단의 선전대원으로 성장하였다. 1949년 연변가무단 전신인 연변문공단이 세워지면서 방초선은 연변문공단에 전근하여 독창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렇게 방초선은 연변가무단에서 화려한 데뷔를 했다. 1957년, 방초선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차 세계청년연환축제 음악콩쿠르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삐어난 목청과 춤사위로 방초선은 ‘처녀의 노래’로 수백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은상을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그 후 방초선 선생은 공장, 광산, 병영, 향촌 그리고 변방의 방방곡곡에 무수한 발자국을 남겼고 열정과 희망을 안고 북경 최고 음악학부에서 성악공부를 계속하였다. 방초선 선생의 음악 생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분을 말하면 인생 동반자인 남편 왕개평 선생이다. 1975년 방초선 선생은 연변가무단의 저명한 성악가인 남편 왕개평과 함께 중앙방송예술단에 전근되어 독창 가수와 성악교원으로 활동 분야를 넓혀갔다. 이 기간 방초선 선생은 북경, 연길 등 지역에서 개인 독창음악회를 가졌고 성악가인 남편 왕개평과 함께 북경, 상해, 남경, 중경, 연길, 카나다, 미국, 일본, 한국 등 국내외를 순회하면서 80차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많은 사람들은 방초선 선생을 보고 선천적으로 좋은 목청을 타고났다고 하지만, 그는 한시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목소리 가꾸기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방초선 선생은 음악은 자신 인생의 전부라고 말한다. 무대위에서 빛났던 그의 70여 년의 예술 생애를 돌이켜보면 실로 수많은 아름다운 멜로디들이 그의 고운 목청을 타고 ‘명곡’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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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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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족이 말하는 '조선족문제'
    "그동안 조선족이 누린건 권리가 아니라 특혜였다" - 조선족이 말하는 '조선족문제' ■시냇물/ 그동안 조선족이 누린건 권리가 아니라 특혜였다. 전세계적으로 소수민족언어로 대학시험을 칠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 중국의 소수민족정책은 중국이 소수민족에게 베푼 특별혜택이다. 권리가 아니다. 이 점을 알아야 한다. 다들 교육정책의 변화를 마치 권리를 박탈당한것처럼 착각하고 떠드는데 제대로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혜택이란 원래 없어질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특혜가 없어지는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공식 문건에 의하면 조선족학교들에서 3가지 즉 중국어(어문), 정치, 역사를 전국통일교재로 교체하고 중국어로 강의하고 기타 과목은 예전처럼 한다고 한다. 중국 입장에선 당연한 조치이다. 조선족은 백년 넘게 중국에서 살았지만 물 위에 뜬 기름방울이었다. 우리의 문화권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조선)이었다. 계속해서 중국에서 살아갈거면 중국 주류사회에 편입돼야 한다. ■백양나무/ 고향이 싫어서 떠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들 먹고 살기 위해 외국으로 외지로 떠났다. 우리한테는 생계가 우선이다. 뜬 구름 잡는 민족 구호보다 경제적 뉴대감 형성이 정체성 보존에 실질적으로 도움 된다. 전국 곳곳의 각 아파트 단지마다 모두 둥지를 튼 회족의 란주라면을 보라. 이런식의 민족경제 체인점은 연대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경제적 실익도 가져다 주기에 동력이 달린다. 동력이 있기에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으며 눈덩이 구불듯 확대와 재생을 반복해 나갈 수 있다. 조선족도 민족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 우리 조선족은 외국으로, 외지로 나가서 돈을 벌었지만 이 돈을 크게 부풀리는 방법을 아직 잘 모른다. 벌어서 다 써버리거나 기껏해야 유지할 뿐이다. 어려서부터 자녀들에게 재테크와 투자를 가르쳐야 한다는걸 느꼈다. 조선족은 상업적 두뇌가 미숙하고 지나치게 상업적인 걸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농경민족의 체질이 많이 남아있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소나무/ 조선족 정체성 유지를 위해서는 첫째도 교육, 둘째도 교육이다. 조선족은 조선족자치주도 있고 조선족대학도 있는데 왜 무너져가는가. 소를 팔아서라도 자식공부를 시킬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민족이 아니였던가? 허나 결과는 어떠한가? 문제는 우리교육에서 우리민족역사도 없고 조선족역사도 없기 때문이다. 민족혼이 없는데 민족의 미래가 있을까? 우리민족역사를 모르면 제대로 지켜질 수가 없다. 어렸을 때 읽었던 민족역사책들이 다 사라졌다. 중국 조선족이 항일전쟁에서 큰 역할을 해 신중국 설립을 위해 공헌함으로써 떳떳이 중국 공민 자격을 누릴 수 있었던 역사를 잘 아는 이*인 교수같은 분을 초청해 특별강의를 많이 열어야 한다. 자기민족 역사를 알아야 한다. 조선족이라는 명칭을 단 조선족단체들이 많지만 조선족역사에 관심가지고 후대들을 위하여 얼마나 고민하는가?... 입이 즐겁고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운 일은 성수나게 잘하는데 영혼과 정신이 즐거운 일엔 관심이 없다. 이런 정신상태를 가지고 조선족정체성을 지켜야한다고 큰소리만 빵빵 치니 참으로 무지하고 가소롭게 느껴진다. 역사를 배워야 한다. 역사학자나 교육자들은 투철한 사명감이 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사명감이 없다. 다른 민족과 비교했을 때 별로 내 세울게 없으면 민족에 대한 열정도 사라진다. 그래서 역사를 기록하여 전할 필요가 있다. 후세들이 그 역사를 공부하는 과정에 민족적 자부심이 생기고 민족 언어와 문자의 필요성도 느끼는 것이다. 그다음은 가정교육이다. 큰 틀에서 우리힘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라의 교육정책을 바꿀수 있는가? 없다. 교과서 통일을 막을 수 있는가? 없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오직 한가지, 가정에서 우리말로 대화하고 글을 익혀주고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방법밖에 없다. 더우기 한어(중국어) 교과서 통일은 좋은 일이다. 한어가 약해 바보처럼 살아온 조선족이 어디 한둘인가, 특히 연변출신 조선족일 경우 대학에 입학해서 한어가 약해 모든걸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 조선족은 중국말은 중국사람보다 못하고 조선말은 한국사람보다 못한다. 제아무리 똑똑해도 언어가 버벅대면 좀 모자라보인다. 조선족역사 공부외에도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중국사람 못지않게 정통하고, 모어를 모국사람 뺨치게 잘하고, 그외에 영어, 일어, 로어까지 4-5개국어를 어릴때부터 기본적으로 배워 구사한다면 그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조선족만의 경쟁력과 정체성이 자리잡으리라 확신한다. 시대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민족만이 살아남는다. 우선 개인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야 민족도 지켜진다. 개인이 약한데 뭐로 어떻게 민족을 지킬것인가? ■상수리나무/ 교재를 전국통일교재로 통일하는 걸 찬성한다. 연변에서 쭉 조선족학교를 다니다 대학에 붙고보니 한어를 몰라 손해를 봤다. 선생님이 화학을 강의하는데 화학명사가 전혀 들어도 못 본 것들이고, 조선어로 배운 화학명사와는 발음이 하나도 비슷한데가 없었다. 처음부터 하나씩 익히느라 고생 했다. 외지 대학을 다니기 전까지 중국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중국어를 제대로 못배운게 유감스러웠다. 조선족학교들에서는 조선어도 꼭 가르쳐야 하지만 기타 과목은 모두 중국어로 가르쳐서 학생들의 중국어 능력을 높이기 바란다. 나처럼 대학에 붙은 후 애먹는 일이 없길 바란다. ■버드나무/ 동감한다. 처음 외지에서 대학 다닐 때 한어를 몰라 대화가 안 돼 오해가 생긴 경우도 많고 싸운 적도 있다. 말이 잘 안 통하니 툭 하면 열 받고 제풀에 쌍소리부터 나가더라. 선생님의 말을 못 알아들어서 교과서만 들여다 봤다. 그나마 중문 글은 알기에 교과서 내용을 익히며 공부했다. 우리 애는 외지에서 조선족학교를 다녔다. 조선어 과문 빼고 모두 중국어 통일교재를 배웠고 강의도 조선어 빼고 모두 중국어로 했다. 평소 애들끼리는 중국어로 대화하고 집에선 우리말로 한다. 중국어 소통에 막힘이 없고 우리때보다 훨씬 더 잘한다. 우리말도 한다. 대학은 한국으로 유학갔다. 우리 아이 교육에 만족한다. ■봇나무/ 고향이 흑룡강성인데 연변에서 봤다는 민족역사책들을 나는 듣도 보도 못했다. 우리민족에 관해 배운 거라곤 오직 조선족학교에서 배운 조선어문 교과서 뿐이다. 또한 민족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본적도 고민해본적도 없다.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한족이다. 누가 만약 나한테 설득될만한 논리로 민족성을 지켜야 된다고 설득해 준다면 그 말을 따르겠다. ■비술나무/ 나도 마찬가지다. 길림성의 산재지역에서 살아서 민족역사책들을 하나도 모른다. 지금 민족성을 강조해도 주변에서 관심갖는 사람 하나 없다. 오직 나혼자만 떠든다. 우리애는 외지에서 쭉 한족학교를 다녔다. 집에서는 우리말로 대화하며 나름 애쓰고 있다. 티비에서 조선족이 나오면 나는 환성을 지르는데 우리애는 무덤덤하다. 그게 뭐가 어때서 하는 식이다. 하지만 나름 우리말을 약간 안다고 좋아할 때도 있다. 일본만화를 보면서 우리말과 일어가 비슷한데가 많고 우리말 밑천으로 일어를 쉽게 익힐 수 있어 좋아한다. 한족친구들에 비해 여러가지 언어를 안다는 점이 강점임을 인식하고 좋아한다. ■대나무/ 스위스는 관방언어만 4가지이며 스위스 아이들은 어려서 부터 학교에서 4개국어를 배운다. 유럽에서 스위스사람들은 인기 만점이고 몸값이 비싸다. 여러가지 언어를 안 다는 것은 강점이다. 개인능력을 높여준다. 정체성과 무관하게 언어를 하나 더 배워둔다는 것은 다 약이 되는 일이다. 개인을 위해서라도 우리말을 버리지 말고 잘 배워둬야 한다. ■시냇물/ 인민대표대회를 열 때 동시통역을 조선어로 한다. 대단한 대우이다. 신중국 건립 시 조선족은 항일투쟁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큰 지분을 갖게 되었다. 마땅한 대우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 대우를 스스로 포기한 건 우리 자신이다. 가장 최근 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은 인구가 10만명 감소됐다. 소수민족자치권리를 누리려면 소수민족 인구 비례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 비례를 스스로 깬 건 바로 우리 자신이다. 돈을 번답시고 외국으로 외지로 많이 떠났지만 경제 기반은 아직 다져지지 못한 상황이고, 대신 역사를 지키지 못했고, 문화를 잃어가고 있다. 모국이 있고 모국 문화권에 젖어있는 관계로 나라의 신임을 얻지 못하기에 정치권에서도 큰 제한을 받고 있다. 오직 할 수 있는 건 경제성장이지만 이마저도 아직 기반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그동안 기대왔던 한국기업이 유실되면 그다음 조선족 공동체는 또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된다. ■박달나무/ 길림성 산재지역에서 조선족학교를 다닐 때 시험지는 조선어로 나왔지만 답안은 중문으로 썼다. 다들 큰거 얘기하는데 난 작은 거,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거 얘기하고 싶다. 민족어를 왜 배워야 하며, 민족어가 우리에게 어떤 이득을 가져다 주며, 민족성을 위해 개인적으로 작게 할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책이나 교재 외 가장 쉽게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그걸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냇물/ 유태인은 가족 중심적이다. 가족 중심으로 정체성을 지켜왔다. 조선족도 가족 중심의 민족 교육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우선 민족 역사책이 필요하다. 우리말 도서관도 필요하다. 단체에서 우리말 도서를 기증받은게 있으면 전 구성원에게 개방하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말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일어도 조선족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항일전쟁 때 조선족 군인들이 일어를 알았기에 전쟁의 승리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 우리말 주말 학교들에서 일어도 가르치면 좋겠다. 그러면 중영조일 4개국어를 장악하게 된다. ■뿌리있는나무/ 언어, 문자, 민족정체성을 왜 지켜야 하며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우리가 지향하는 조선족의 공동체는 어떤 것인가? 구심점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문제다. 특히 구심점은 어려운 과제다. 다른건 모르겠고 한가지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상이 있고 뿌리가 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중국은 근성 없는 사람을 잡종 취급한다. 중국에서 사람 대접 받고 싶으면 꼭 자기 뿌리를 알아야 한다. 주류에 합류하고 동화되면 나라에서 관리하기는 좋겠지만 내심 뿌리를 모르고 근성 없는 족속이라고 우습게 볼 것이다. 중국의 이런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 이미 근성을 잃은 소수민족들이 있다.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떤가? 우리가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떠올려 보자. 별로 어렵지 않게 답이 나온다. 조선족은 우리세대까지는 정체성을 그나마 보존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진실된 시각엔 "쉽게 동화 안되는 뼈대있는 민족이다, 만만히 볼 족속이 아니다" 라는 의미가 담겨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하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뭐로 벌어먹고 살건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조선족의 우세는 무엇인가? 인구수, 지능, 상술, 정치, 문화의 넓이와 깊이...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른 민족에 비해 우세가 없다. 단 한가지 언어능력만큼은 '우세'가 가능하다. 우리 아이들은 경계인 조상의 유전자를 물려 받아 다른 민족에 비해 언어 습득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지하자! 우리 아이들은 다중언어 능력자가 될 수 있다. 주류 편입이 모어 포기의 원인이 될 수 없다. 되어서도 안된다. 오히려 언어우세를 살려 주류에 들어가야 그 속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 수 있다. 모어를 언어능력에 보탬이 되게 하라. 주의! 보탬이다. 아는거라곤 조선말 밖에 없는 경우와 중국어, 영어를 잘 하면서 조선어(한국어) 하나를 더 얹고 간다는 건 다른 얘기다. 후자의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날개 하나가 더 달린다. 그게 어디 쉽냐고 하겠지만 가정에서 부모 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현재 외지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 아이들은 중국어 영어는 기본이고 좀만 부모들이 신경쓰면 모어까지 얹고 갈 수 있다. 동시에 여러가지 언어를 배운다는 건 어쨌거나 일정한 어려움이 존재하기에 언어에 순서를 매기면 된다. 1순위 중국어: 중국이란 대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잘 통달할 수 있는 언어가 중국어다. 필수언어이며 한족처럼 해야 한다. 2순위 영어: 학교 환경이 있기에 2순위로 잘 배울수 있다. 중국어 처럼 통달할 가능성은 없겠지만 숙련되게 할 수 있다. 3순위 모어: 외지에서 한족학교를 다니는 이상 사회적으로나 학교에서 배우지는 못하지만 가정 환경이 있기에 모어도 배움이 가능하다. 중국어 통달, 영어 숙련, 모어 기본. 셋만 가져가도 어딘가. 주변에 이런 아이들이 많다. 그 속엔 우리애도 포함된다. 중국의 여러 중점대학교에 한국어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남들은 머리 터지게 공부해서 대학에 가서 한국어를 배우는데 우린 왜 태어날때 부터 갖고 나온 멀쩡한 모어를 버려려 하는가? 왜 남을 주려 하는가? 바보짓이다. 스위스 4개국어의 경쟁력? 멋있다! 중국어, 영어, 조선어(한국어), 일어? 두말 필요없이 매우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가능만 하다면 적극 지지한다. 필요없는 언어는 버려지기 마련이다. 언어는 필요에 의해 존재하지 민족성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는 않는다. 만들어질때부터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진게 언어다. 민족성을 위해 배워야 한다고 창백하게 외치지 말고 우리 어른들이 아래 세대들에게 다중언어(모어포함)라는 경쟁력의 날개를 달아주어야 한다. 모어가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실리를 가져다 준다면 누구나 버리지 않고 잘 배울 것이다. 조선족 아이들이 다중언어 능력을 살리면 기본상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본다. 창백한 구호를 외치기 보다 차분하게 따져가며 모어를 실리가 되는 쪽으로 인도하면서 민족성도 함께 살리는 노력을 해보자. ★모두가 인정하며, 실행 가능한, 조선족 구심점 만들기에 도움 되는 일 3가지★ 1) 우리 개인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 가정 내 민족 교육 실시하기(언어,역사, 문화) 2) 여러사람의 힘을 합쳐 할 수 있는 것: 민족브랜드를 만들어 경제적 뉴대감 형성하기(란주라면 참고) 3) 사회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것: 단체들에서 기증 받은 한국도서를 전 구성원 특히 아이들에게 개방하기 - 2020년 9월 한 좌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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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20-09-18
  • ‘삼국지’ 재해석⑤삼국시대의 막을 올린 원소
    ●김정룡(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장) 나관중의 <삼국지 통속연의>에서 원소에 대한 평가는 매우 인색하다. 실제로 원소는 당시 대단한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다. 한국 작가들의 <삼국지> 여러 버전들에서도 원소를 그저 그런 인물로 취급하고 비중을 두지 않았다. 원작이든 여러 버전이든 원소를 이렇게 홀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패배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패배자일지라도 역사는 역사이기 때문에 원소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럼 원소의 역사적인 존재와 그의 행적이 어떠한 것이어서 합당한 평가를 그에게 부여해야 한단 말인가?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던 후한 말기에 한 계급을 대표하는 인물이 몇 안 되는 상황에서 원소는 사족(士族)이라는 계급집단의 대표자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재해석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주나라 때 천자, 제후, 대부, 사인, 서민 등 다섯 계급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 다섯 계급 중에 사인(士人)은 공부해서 출세하여 권력을 잡는 집단으로서 사대부가 되는 것이 삶의 목표였다. 진나라 때 귀족세습 제도를 폐지하고 간부 임명제를 실시하였고 한나라 초기 동중서에 의해 사족집단이 권력층에 대거 진출하게 되었으며 후한시기에 이르러 관료계급을 독차지할 만큼 사족집단이 힘이 컸다. 그런데 후한 시기 황제들이 나이가 어린 탓에 외척과 환관들이 권력을 점유하고 있었으며 사대부 집단은 제3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환관이 황궁을 관리하는 것은 전례의 법이자 제도인데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하물며 선제가 막 붕어하셔서 천하가 아직 안정되지 못했는데 내가 또 어떻게 노골적으로 사대부의 편에 서겠습니까?” 수렴청정을 하면서 천하를 호령하던 하태후가 환관을 죽이라는 간언에 대해 한 말이다. 이 말에서 우리는 당시 사대부가 하나의 강력하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원소 가문이 바로 사대부였다. 고조부부터 4대가 내리 ‘삼공(三公)’의 직무를 맡아서 ‘사세삼공’이라 불렀다. 후한의 삼공은 태위(太尉), 사도(司徒), 사공(司空)이었다. 그들의 지위는 구경(九卿)보다 높고 황제 다음이었으며 재상(총리)에 버금갔다. 원씨 가문은 사세삼공이었으니 당연히 전형적인 사족이었다. 원소는 가문이 좋은 덕인지 영제를 지키던 근위군의 두 번째 인물이었다. 첫 번째 인물은 환관 건석(蹇碩)으로서 상군 교위이자 대장이고 세 번째인 포홍(鮑鴻)은 하군 교위, 네 번째인 조조는 전군(殿軍)교위였다. 당시 환관과 외척의 다툼에서 원소는 외척의 손을 들어주었고 자신이 군벌이 아니었으므로 직접 나서 환관들과의 전쟁을 벌이는 것이 버거워 동탁을 끌어들인다. 명의상으로는 동탁의 상경을 대장군인 하진이 요청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그 아이디어는 원소가 낸 것이다. 그 와중에 하진이 환관을 죽이는 일에 머뭇거리는 바람에 오히려 환관들 손에 하진이 먼저 저승으로 가고 만다. 하진이 죽자 눈에 달이 오른 원소가 환관 척살에 의지를 불태운다. 선한 자든 못된 자든 가리지 않고 무릇 환관이면 닥치는 대로 죽여 무려 2천 명의 목숨을 앗았다. 외척도 죽고 환관무리도 몰살되었으니 원소를 대표로 하는 제3의 세력이었던 사족 즉 사대부 집단의 천하가 되는 것이 아니냐? 사족이 벼슬길을 농단하고 여론을 통제하고 집권자로 변신하는 꿈이 실현되는 것이 아니냐? 애석하게도 역사는 사족집단의 바람대로 전개되지 않았다. 무엇 때문에? 동탁 때문이었다. 사실 동탁을 수도로 끌어들이는 일에 조조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환관이 문제가 된 것은 그 책임이 군주에게 있고 그들의 죄를 다스리려면 우두머리를 주살하면 된다. 그것은 옥리 한 명만 맡아도 되는 일인데 왜 굳이 바깥의 장수를 부르는지 모르겠군.” 군벌을 조정에 끌어들이면 어떤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을 조조는 미리 알고 있었다. 하지만 원소는 남의 칼을 빌어 사람을 잡자는 작전으로 동탁을 끌어들인 것이 결국 늑대를 집안에 불러들인 꼴이 되고 말았다. 상경한 동탁은 힘을 믿고 황제까지 갈아치우려 들자 원소가 결사반대했다. 이에 동탁은 버럭 화를 내며 손을 검에 얹고 심하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 천하의 큰일은 내가 결정하면 그만이지 감히 네가 반대해. 너는 이 동탁의 칼이 얼마나 빠른지 시험해보고 싶으냐?” 원소도 지지 않고 맞섰다. “이 세상 천지에 설마 귀하의 칼만 빠를 것 같소?” 원소는 말을 마치자마자 물러서 퇴장했고 그 즉시로 낙양을 떠나 기주(冀州)로 도망쳤다. 동탁이 원소를 추적하여 죽일 수는 있었으나 주비(周毖)와 오경(吳璟)이 만류했다. “원소는 대세를 못 읽을 뿐이지 사실 큰 뜻은 없는 자입니다.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기보다는 은혜를 베풀어 고마워하게 하는 편이 났습니다. 어쨌든 원씨 가문은 4대가 삼공을 지내서 관련자들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동탁은 이 말을 듣고 원소를 발해태수로 임명했다. 어찌되었든 이 사건을 계기로 원소는 문벌이란 신분으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군벌과 맞설 수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달고 군벌로 변신하려고 마음먹었다. 동탁이 어린 황제를 지 마음대로 갈아치우자 거국적인 반 동탁 연대가 생겨나게 되었고 원소가 연합군의 맹주가 되었다. 세력이 커지면 정치적인 욕심이 생겨나고 커지는 법이다. 원소는 한복과 따로 황제를 세울 것을 모의했고 그들이 점찍은 인물은 유주목(幽州牧) 유우(劉虞)였다. 이는 동탁이 한 짓과 다를 바가 없었으므로 조조는 극구 반대했다. 원소와 조조는 어릴 때부터 불알 친구였고 젊어서 함께 황궁의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잘 지내고 있었으나 동탁이 죽고 나서 사사건건 부딪히다가 나중에 결별하고 만다.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 것까지는 좋은데 원수가 되어 서로 죽고 죽이는 생사결단의 전쟁까지 벌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원소가 조조에게 원한을 품은 것은 조조가 헌제를 끼고 천하를 호령하면서부터 시작 되었던 것이다. 당시 ‘천자를 끼고 천하를 호령한다(挾天子令諸侯).’는 말은 원소 측에서 먼저 지어낸 것이다. 원소의 원망을 알면서도 조조는 원소를 주목으로 임명하는 등 배려하려고 했으나 원소는 조조와의 생사결단을 내고야 마는 결심을 내린다. 한편 원소는 정치적인 감각이 한참 떨어진 인물이었다. 그 일례로 군사의 생명은 군량과 군수품인데 당시 원소의 해결책은 배고프면 약탈하고 배부르면 남은 것을 버리는 것이었다. 그 결과 군량 부족 때문에 싸우기도 전에 포기하는 자가 속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원소와 조조의 싸움에 판돈을 원소에게 거는 자가 더 많았다. 왜냐하면 조조는 출신도 그렇고 별 볼꼴이 없는 인물로 보았고 원소는 가문이 좋고 또 과거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각 지방의 사대부 관료들이 대거 원소를 밀어주는 바람에 70만의 대군을 갖는 군벌로 성장하였다. 사족집단 외에도 천자를 등에 없고 천하를 호령하려는 조조의 움직임이 마음에 안 들어 좋게 보지 않고 원소에게 한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원소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관동연합군의 맹주였던 원소는 북쪽에 웅거하던 공손찬을 멸하고 기주, 청주, 병주, 유주의 땅을 소유하여 중국의 북방을 대부분 차지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사람도 많고 세력도 크며 군사도 강력해서 조조 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이에 비해 조조는 무척 딱해 보였다. 그가 가진 것은 황제 밖에 없었다. 게다가 한나라 제국의 그 천자는 땅 한 뙈기, 병졸 한 명, 돈 한 푼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이 다수 사람들이 원소에게 판돈을 걸었던 것이다. 건안 5년(200) 원소와 조조의 생사결단 전쟁이 펼쳐졌다. 역사에서는 그 전쟁을 관도대전이라 부른다. 관도대전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3대 대전 중 하나이자 첫 번째 대전이었다. 관도대전은 원소와 조조의 역량 대비가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소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군사적인 작전 원인 외에도 원소의 책사였던 허유가 조조와 대화했던 말을 빌어 원소의 패배 원인을 알아보자. “원소는 첫째 자기만 알아. 일단 아랫사람을 도통 믿으려고 허지 않지. 자기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하면 자초지종 설명도 하기 전에 화부터 낸다네. 둘째 아량 따위는 없어. 수장이면 아랫사람이 실수하고 그래도 때론 넓은 가슴으로 품어 주기도 하고 알고도 모른 척도 해주고 그래야 되지 않나. 그런데 사람을 구석까지 몰아세운 다음 집요하게 캐물어 한 번 실수로 목 날아간 책사들 한둘이 아닐세. 한 번은 나도 곤장 200대나 맞았어. 나중에 미안한지 200냥 주더군. 셋째 원소는 자네도 알겠지만 판단력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네. 공들여 지략을 짜주면 뭐하나?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는데 그래서 내가 자네에게 온 걸세.” “허허. 나도 곤장 200대 맞아볼까. 200냥 벌게.” 조조의 변죽 좋은 농담이었다. 조조는 어릴 때부터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장난꾸러기였다. 미성년자 신분에 술 마시고 저잣거리에서 여인 희롱하기를 즐길 정도였다. 물론 책도 좋아하고 다독가이기도 했지만 주로 병법서를 읽으며 그것을 직접 실험해보고 싶어 안달 나 있었다. 이에 비해 원소는 어릴 적에 주로 집에서 책만 보는 모범생이었다. 그런 그에게 조조의 자유로운 일탈은 그저 부러운 면모였다. 조조는 샌님 같은 원소를 꼬드겨 저잣거리로 끌고 나가곤 했다. 원소가 자기로 인해 본모습이 드러나는 걸 보는 게 조조의 즐거움이었다. 이 둘이 어느 하루 막 식을 올린 신부를 야밤에 납치하려던 것이 동네 사람들에게 걸려 줄행랑치는데 그만 원소가 깊은 구덩이에 빠져버렸다. 원소가 몇 번이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구덩이가 너무 깊어 나오지 못한 채 버둥대며 진이 빠져 가고 있었다. 이때 조조가 외쳤다. “신부 보쌈한 도적놈이 여기 구덩이에 있어요!” 이 소리를 들은 동네 주민들이 몽둥이를 들고 몰려오기 시작했고 깜짝 놀란 원소는 초인적 힘을 발휘하여 구덩이에서 빠져나와 젖 먹던 힘을 다해 뛰었다. 만약 조조의 꾀가 아니었다면 원소는 동네 사람들 매질에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릴 적 샌님 스타일 원소가 꾀가 많은 조조에게 밀렸듯이 어른이 되어도 역시 그 패턴이 작용한 것이 아닐까. 한편 이렇듯 송아지 친구였던 두 사람이 함께 황궁에서 일했던 사이였는데 천하를 다투는 원수로 변하였고 결국 원소가 관도대전에서 패하자 피를 토하고 말 위에서 죽었다. 만약 관도대전에서 원소가 이겼다면 역사는 유가의 패턴으로 흘렀을 것이고 조조가 이겼기 때문에 역사는 법가의 패턴으로 흘렀던 것이다. 동탁, 원소, 조조는 서로 스타일이 현저하게 달랐다. 동탁은 현 질서를 파괴하는 자였고, 원소는 공자를 닮아 옛 질서를 회복하려 했고 조조는 상앙이나 한비자를 따라 새로운 미래사회를 구축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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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연재
    2020-08-28

플러스 검색결과

  • 中, 9월 28일부터 유효비자 소지 외국인 입국 허용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와 국가이민관리국은 23일 공고를 발표하여 2020년 9월 28일 0시부터 유효한 중국비자 및 체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은 입국이 가능하며 비자 재발급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현 코로나19 사태 정세와 방역수요에 근거해 2020년 3월 26일 외교부와 국가이민관리국에서 공동 발표한 "유효한 중국비자 및 체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 입국을 잠정 중단할 데 관한 공고" 중 일부 조치에 대한 조정을 진행했다. 관련 조정에 의하면 2020년 9월 28일 0시부터 유효한 중국비자 및 체류 허가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입국을 허락하며 관련 인원은 비자 재발급이 필요 없다. 외국인이 소지한 체류허가가 2020년 3월 28일 0시 이후 기한이 만료될 경우 중국 방문 사유가 불변하는 상황에서 기한 만료된 체류허가증과 관련 자료를 외국 주재 중국 공관에 제출해 해당 입국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상술한 관련 인원은 중국 측 방역관리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공고는 3월 26일에 발표한 기타 조치는 계속 실시 중이며 중국은 방역안전이 확보된 전제에서 점차 국내외 인원의 내왕을 질서 있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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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국·외국인정책
    2020-09-24

포토뉴스 검색결과

  • 건보공단 횡성지사, 원주소망주기복지센터에 방역소독기 기증
    [동포투데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지사장 이운용)는 17일 원주소망주기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노인, 아동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기를 전달했다. 강기완 센터장은 ”요즘 코로나19 장기화로 센터를 이용하시는 감염에 취약한 많은 분들이 매우 불안해 하신다. 보다 안전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기를 후원해 주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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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8
  • 中, 고에너지형 슈퍼 축전기 궤도차 30초 충전에 5km 달려
    [동포투데이] 8월 22일 중처(中車) 주저우(株洲)전기기관차유한공사에서 조립을 완성한 고에너지형 슈퍼 축전기 궤도차는 30초만 충전해도 5km 달릴 수 있고 중형 여객기 탑승 여객수에 해당한 인원을 한번에 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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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삼도하 조선족 민속촌
    [동포투데이] 요녕성 관전만족자치현 하로하조선족향에 위치한 삼도하 조선족 민속촌에 가면 조선족 전통문화와 세시풍속 체험으로 옛 시절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삼도하 조선족 민속촌은 조선족 전통문화와 민간 풍속이 잘 보존된 마을이다. 현지 정부는 민속촌에 의탁해 민족 전통문화, 민속풍정과 자연 풍광을 융합한 특색 관광업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민속촌은 전통문화 체험 및 상황극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관광객은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조선족 전통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다. 낮에는 김치 만들기·찰떡 치기·느릅나무 국수 만들기·그네뛰기·널뛰기·씨름·바줄 당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저녁에는 한데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조선족 전통 가락에 맞춰 야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민속촌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추석, 농악, 중양절 등 축제들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민속축제들이기에 의미가 크다. 조선족 민속박물관도 설치돼 있는데 조선족의 생활과 관련된 전시품 약 2천여 점이 있다. 과거 이 지역 조선족들이 사용했던 농기구·생활용품·가구·장식품·생활 사진이 진열되어 조선족의 삶을 한눈에 요해할 수 있다.(사진/글 윤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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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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