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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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意 경찰 포트살레르노 항구서 마약 14톤 압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이탈리아 경찰은 자국 남부에 있는 포트살레르노 항구에서 14톤에 달하는 마약을 압수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이탈리아 경찰은 제보를 받고 출격, 포트살레르노 항구에 있는 한 컨터이너에서 무려 14톤에 달하는 벤제드린(Benzedrine)을 발견, 알수로는 8400만 알에 달했으며 그 가치는 10억 유로였다. 이번 마약압수로 이탈리아 경찰은 본국 내 마약 수사 및 압수 행동에서의 기록을 창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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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보츠와나 3개월 내 275마리 코끼리 기이하게 죽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보츠와나(Botswana) 정부가 발표한 공문에 따르면 올 3월 이래 보츠와나 경내에서 275마리의 코끼리가 기이하게 죽었다고 3일 신화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재 보츠와나 정부는 자국 내 서북부에서 많은 코끼리가 기이하게 죽어가는 것에 대해 조사, 목전까지 아직은 수렵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보츠와나 오카반고 삼각주 지구에서 사인이 불명한 한 마리의 코끼리 주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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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4
  • 11명 '이슬람국' 무장분자 이라크 북부서 폭사시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일전 이라크 군부 측에 따르면 미국을 주도로 하는 극단조직 <이슬람국> 타격 국제연맹은 <이슬람국> 무장분자들이 은페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의 한 지점을 공습, 11명의 무장분자들을 폭사시켰다고 7월 1일, 신화통신을 비롯한 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연맹은 지난 6월 29일 비행기 편대를 출격시켜 이라크 니니와 주 모술시 남쪽 지역의 한 곳에서 <이슬람국> 무장분자들이 숨어있는 갱도시설을 공습, 1명의 두목을 포함한 11명의 무장분자를 폭사시켰다. 2017년 12월, 이라크 측은 <이슬람국>을 타격하는 전쟁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포하였다. 하지만 목전 이라크 경내에는 의연히 극단분자들의 습격을 받은 사건들이 발생, 최근년래 <이슬람국> 잔여세력의 빈번한 습격에 비추어 이라크의 안전부대 역시 <이슬람국> 극단 무장분자들에 대한 숙청역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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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中 '홍콩 보안' 통과...시진핑, 주석령에 서명
    ▲13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0차 회의, 홍콩특별행정구 국가안보수호법 표결로 통과ⓒ신화통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20차 회의가 30일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제2차 전체회의와 제3차 전체회의 폐막식을 가졌다. 회의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 행정구 국가 안보 수호법(홍콩 보안법)’을 표결로 통과시켰고,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제49호 주석령에 서명했다. 또한 홍콩 특별 행정구 기본법 부속서 3에 전국적 법률을 삽입하는 것에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결정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총 6장, 66조로 구성된 '홍콩 안보법'은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직책과 기관, 국가분열죄, 국가 정권 전복죄, 테러활동죄, 외국이나 해외 세력과 결탁해 국가 안보를 해치는 죄 등 4종류의 범죄 행위와 처벌, 사건 관할, 법률 적용과 절차, 홍콩특별행정구 주재 중앙인민정부 국가안보수호기관 등의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한편 자오리젠(趙立堅 : 조립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는 완전히 중국 내정이며 그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이른바 제재를 상대로 중국은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 본국의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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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미국 '이슬람국' 두목 나포 위해 현상금 두배로
    ▲ 지난해 10월26일 미군의 제거작전으로 사망한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일전 미 국무원은 극단 조직인 <이슬람국> 최고두목 아미르 무함마드 압둘 라흐만 마오리를 나포하기 위한 현상금을 원래의 500만 달러에서 그 곱절인 100만 달러로 대폭 올렸다고 26일 영국언론 가디언을 포함한 외신들이 전했다. 이라크의 투르쿠멘족 가정에서 태어난 무함마드 압둘은 <이슬람국> 창시인의 일원으로 소수를 점하고 있는 비 아랍족 고층인물에 속했다. 2002년 그는 주이라크 미군에 의해 나포되어 이라크 남부의 부르카 캠프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감옥에서 <이슬람국> 전 두목인 아부 베커 바그다디 알게 되었으며 월옥 후 <이슬람국>의 핵심적 결책층 인물로 되어 세계 여러 지역에서의 테러행동을 조직 지휘하군 했다. 한편 아부 베터 바그다디는 지난 해 10월, 수리아에서 미군 특종부대에 의해 격살되었고 이어 아미르 무함마드 압둘 라흐만 마오리가 <이슬람국>의 최고 통수로 되었다.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등 다국 정보부문에서는 아미르 무함마드 압둘 라흐만 마오리가 숨어있는 지점에 대해 거의 백지인 상태, 정보인원들은 근근히 아미르 무함마드 압둘 라흐만 마오리가 아부 베터 바그다디와 함께 시리아로 갔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그가 이라크 모술의 서부지대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019년 3월 이래 <이슬람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기반들을 상실하면서 이들은 게릴라 전술을 응용, 수시로 이곳저곳을 기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 극단조직의 위협 우려가 존재하는 한 그 젯날의 동란세월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올 수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슬람국>의 고급 두목들이 연이어 격살됨에 따라 이 극단조직의 새로운 지도층은 거의 전부가 <경험이 결핍한 젊은 층>으로서 그 어떤 사태를 불러일으킬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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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7
  • 다음 주 세계 코로나 19 확진 사례 1000만 건 예측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4일, 세계위생조직(WHO) 사무총장 탄데세는 당일 있은 화상 브리핑에서 다음 주가 되면 세계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10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고 25일 제네바에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탄데세 사무총장에 따르면 목전 각국에서 보고된 코로나 19 확진 사례는 이미 910만 명을 초과했고 사망 사례 또한 47만 명을 초과했다. 코로나 19가 대규모로 폭발하던 첫 달 세계위생조직에 보고된 사례는 1만 건이 안 되었으나 최근의 한 달 내 보고된 사례는 400만 건에 달했다. 이로부터 보아 다음 주 세계의 코로나 19의 확진 사례는 10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세계위생조직은 최대한도의 범위 내에서 코로나 19의 전파를 억제하고 생명을 구원해야 한다면서 생명을 구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가 곧 바로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위생조직의 추정에 따르면 목전 세계적으로 매주 약 100만 건에 달하는 코로나 19 사례가 발생, 이에 수요되는 산소는 약 62만 입방미터로 이는 8.8만 개의 대형 산소병에 해당되는 양이다. 하지만 현재 허다한 나라들에서 산소제조기를 구하기가 어려운바 시장에 공급되는 80%의 산소가 몇몇 회사에만 의거하는 상황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탄데세는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세계위생조직과 유엔의 기타 기구들에서는 여러 사영부문 및 세계 각지의 산소제조상과 합작하여 산소제조기를 가장 수요하는 국가를 위해 구입할 것이며 최근 몇 주 내 산소제조상들과 담판하여 1.4만 대의 산소제조기를 구입하여 빠른 시일 내에 120 개 국가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위생조직은 또 미래 6개월 내 17만 대의 산소제조기를 사용에 교부할 계획이라고 탄데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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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연변, 폭력배 악세력 ‘보호우산’ 14명 조사처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인대 상무위원회 원 당조서기, 주임 최헌이 최근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하고 사법기관에 이송 되었다고 중국 관영 인민망이 23일 보도했다. 조사결과 최헌은 용정시공안국 국장, 시위원회 상무위원, 정법위원회 서기, 시인대 상무위원회 주임을 담당하는 기간 장기적으로 팽수춘(彭守春)을 우두머리로 한 폭력배 악세력을 위해 ‘보호우산’역할을 맡아 폭력배 악세력이 장기적으로 법망을 피할 수 있게 도와줬다. 2018년 말, 연변주규율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폭력배 악세력 단서를 조사하면서 ‘팽삼(彭三)’이라고 불리는 용정시 폭력배 악세력조직 두목 팽수춘이 2016년 불법감금, 고의상해, 불법채광 3가지 혐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사건을 발견했다. 이 관행을 위반한 판결을 깊이 파헤쳐보니 팽수춘 배후의 ‘보호우산’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가 바로 당시 용정시인대 상무위원회 당조서기이자 주임이었던 최헌이였다. 이후 연변주규율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1+1+N’ 모식을 취해 사건처리과에서 앞장서고 파견주재(파견한)기구에서 협조하며 현시규율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가 참여한 ‘연합주관처리조’를 구성하여 밀접히 배합하고 협동작전하면서 최헌 다음으로 용정시인민법원 형사재판정 재판장 조향춘, 용정시공안국 당조성원, 부국장 김철남, 안민파출소 소장 장지명 등 일련의 ‘보호우산’을 파헤쳐냈다. 통계에 의하면 최헌과 관련된 폭력배 악세력 부패사건에서 총 14명의 ‘보호우산’을 조사 처리했다. 현재까지 연변주규율검사위원회 감찰위원회는 폭력배, 악세력 관련 문제단서 467건을 접수하고 261건을 입안하여 조사 처리했으며 231명을 처리하고 200명에게 당규율정무처분을 주고 23명을 조직처리하고 35명을 사법기관에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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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中 베이징 진출입 규제 강화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과 확산을 막기 위해 베이징시는 코로나19 관련 세 가지 유형의 위험자가 베이징 밖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하고, 중•고•저위험 지역 주민이 베이징에 들어오거나 복귀하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한다. 세 가지 유형의 위험자란 ▲베이징시의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밀접접촉자, 무증상 감염자와 발열자 ▲5월 30일 이후 신파디 도매시장 방문자 및 시장 직원과 밀접접촉자 ▲중•고위험 지역 주민이다. 이들을 제외한 베이징시민은 원칙상‘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베이징 밖으로 나가는 것을 금지’하며 베이징을 떠나야 할 경우 7일 이내의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중•고 위험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거나 복귀하는 사람은 정보 모니터링과 선단부 통제 관리, 폐쇄식 관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마을)에 입주하는 경우 14일간 자가 관찰 혹은 집중 관찰을 하며,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 저위험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거나 복귀한 사람이 지역사회(마을)에 입주하는 경우 위챗미니앱 ‘징신상주(京心相助)’에 관련 사항을 기재•보고하고, 등록 관리를 잘하며, 건강상태에 이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보고해야 한다. 한편 항공 및 철도 부처는 베이징시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밀접접촉자, 무증상 감염자, 그리고 5월 30일 이후 신파디 시장 방문자 및 시장 직원과 밀접접촉자에 대해 승차권 구매를 제한한다. 베이징을 떠나는 경우 항공기 탑승이나 승차 전에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검사한다. 6월 16일 24시 이전에 베이징 왕복항공권과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 무료로 변경하거나 환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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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WHO, 中 코로나19 대응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
    ▲마리아 반 케르 코브 WHO(세계보건기구) 신종 질병 팀장ⓒAFP [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중앙방송 16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성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지 시간으로 15일 마리아 반 케르 코브 WHO(세계보건기구) 신종 질병 팀장은 "베이징은 이미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며 앞서 싱가포르와 일본, 독일 등 많은 나라들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났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마다 모두 준비를 잘하고 신속히 관련 상황에 대처하며 동시에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고 관찰해야 한다"라며"이미 성공적으로 바이러스의 전파를 억제하거나 전파가 비교적 적은 나라들도 대비를 잘하고 신속히 재발을 발견하거나 소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레안 WHO 긴급 프로젝트 책임자는 "지난 6개월간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서 많은 경험을 누적했다"라며"중국 관련 기구가 조사를 진행하고 이번 사태에 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WHO는 중국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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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 中 외교부 "남북한은 같은 민족…한반도 평화 희망"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자오리젠(赵立坚)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웃나라로서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6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정세와 관련해 "남북은 같은 민족이고, 이웃나라로서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16일 오후 2시 49분 북 측이 개성공단에 소재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 최근, 대북 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한국 탈북단체의 행보에 불만을 가진 북 측 관계자와 언론들은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개성공단에 소재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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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소가죽 한장의 전설 - 간도일본총영사관
    ▲ 간도일본총영사관 유적지 [동포투데이] 기유년에 생긴 일이다. 일제는 청정부를 윽박질러 용정에 총영사관을 세우기로 했다. 그런데 지을 바에는 크게 지어 한치라도 중국 땅을 더 삼키고 싶었던 영사는 못된 궁리를 꾸며냈다. 일본영사는 국자가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나라 도태부에 있는 윤대인을 만났다. 웃음 속에 칼을 품고 있는 일본영사는 속으로 엉큼한 생각을 하면서도 겉으로는 웃음을 살살 발라가면서 예절스럽게 말했다. “대인도 알다 싶이 우리 두 나라는 자고로 친선적인 이웃이였지요. 내 오늘 대인과 이렇게 자리를 같이하고 나라의 일을 담론하게 되였은즉 그 영광이 하늘에 미치오이다.” “그런데 무슨 일로 찾아왔소?” “귀 정부에서 용정에 우리 총영사관을 두기로 하지 않았소이까.” “그런데?” “영사관원들이 당도하였는데 있을 곳이 없어 걱정이옵니다.” “허허. 나라에서 승낙한 일인데 있을 곳이 없다니 당치도 않은 소리요. 대체 얼마나 큰 집을 세우려 하시오?” 때가 되였다고 생각한 영사는 속으로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겉으로는 빌붙는 체했다. “우리는 본디 바다 한가운데 사는 소국사람들이라 욕심 부릴줄 모르웨다. 그저 영사관을 지을 터자리로 소가죽 한장 만큼한 땅만 떼여주면 족하옵니다.” “뭐라오? 소가죽 한장 만큼한 땅이랬소?” “예. 소가죽 한장 만큼한 땅이랬소이다. 그만큼하면 족하옵지요.” 아무리 큰 소라도 가죽을 벗겨놓으면 큰 구들에 절반도 펼가 말가 하겠는데 영사관을 지을 자리를 소가죽 한장 만큼 달라니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알 수 없었다. 제 귀를 의심하여 다시 한번 물었지만 그 소리가 그 소리인지라 윤대인은 속으로 소국놈은 소국놈이로구나 하고 비웃으면서도 꼭 간특한 계교가 있을 것 같아 일본영사를 피하라 하고는 관원들을 불러놓고 전후사실을 말했다. “그 자들로 하여금 집을 지으라고 하십시오. 소가죽 한장 만큼한 땅에 집을 짓지 않고 좀이라도 우리 땅을 점하는 날엔 혼쌀을 먹여줍시다”. 한 관원이 이렇게 말하자 모두들 그게 좋겠다고 한물곬을 팠다. 일은 쉽게 낙착되여 일본영사는 물러갔다. 그런데 그 때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일제가 용정에다 으리으리한 총영사관을 지었다는 소문이 윤대인의 귀에까지 들려왔다. 윤대인은 노기충천하여 닫는 말에 채찍을 갈기면서 용정으로 달려갔다. 도착해보니 과연 높다란 담장이 빙 둘러있는 속에 커다란 층집들이 우뚝우뚝 솟아있었다. “이것이 그래 소가죽 한장 만한 땅이란 말인가? 그대들은 언약도 없고 국제공약도 없단 말인가?” 윤대인의 벼락 터지는 소리에 일본영사는 되려 웃으면서 태연하게 대답했다. “우린 언약 대로 소가죽 한장 만큼한 땅에다 영사관을 지었을뿐이옵니다.” “눈이 먼 줄로 아는가? 이렇게 크게 집을 지어놓고도 소가죽 한장 만큼이라니!” “용정 시장의 소 한마리를 사다 잡아서 가죽을 벗기고 그 가죽을 가지고 재여서 딱 그만한 자리에다 토성을 쌓았습니다.” “당치도 않은 소리로다”! “한번 손수 재여보시지요.” 영사는 미리 준비해놓고 있던 소가죽을 가져오라고 하졸을 시켰다. 그런데 그 자가 가지고 나온 소가죽은 통것이 아니라 실오리처럼 가늘게 오리오리 오려낸 소가죽이였다. 영사가 오려낸 소가죽을 붙여놓으라고 하자 졸개들이 개미떼처럼 모여들어 잠간사이에 소가죽을 붙여놓았다. 틀림없는 큰 소가죽 한장이였다. “이 소가죽 한장을 길길이 늘여놓으면 꼭 우리 영사관의 토성둘레와 같사옵니다. 소가죽을 통채로 놔두어도 소가죽 한장이옵고 오리를 낸 걸 합쳐도 소가죽 한장이오니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소가죽 한장이야 한장이지 두장이나 백장은 아니잖고 뭡니까?” 간특한 영사의 얼굴에 침이라도 뱉아놓고 싶었지만 손수 대답한 말이라 윤대인은 입이 막히고 말았다. 이렇게 되여 용정에 으리으리한 일본총영사관이 들어앉게 되었다고 한다.
    • 오피니언
    • 기획/연재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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