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0년 연착륙 ‘요양보호사’ 역할 의미 되새겨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회장 김영달)는 14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 시키고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전국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장기요양인가족들을 초청하고,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및 조무사, 일반 종사자 등이 참여하고, 재가시설, 요양시설 등 제공기관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려 노사간의 갈등을 없애고, 요양보호사의 처우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하나가 된 뜻 깊은 한마당이 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 2부 개회식, 3부 노래자랑대로 열렸으며,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청, 의회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이날 노래자랑대회는 많은 요양보호사들이 참석해 하루전날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15명의 요양보호사들이 참석해 열띤 노래 실력을 겨뤄 최우수상, 우수상, 그리고 장려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김영달 회장은 “올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 10주년이 되는 해다. 제도 발전의 핵심은 요양보호사임에도,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요양보호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만들어질 때 이직률이 줄고, 전문직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취지로 장기요양인가족인 대상자, 제공기관, 요양보호사, 근로자 등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대회는 앞으로 전국 16개시도를 30회 이상 순회 하면서 진행 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요양보호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요양보호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통합된 유일한단체로써 이러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사단법인 인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요양보호사들에게 대한 국회, 정부기관 등 국민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시작된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전국노래자랑대회에 많은 요양보호사들에게 희망과 긍지를 줄 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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