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평양 방문(2019.06.20)ⓒ신화통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习近平)이 北 김정은 위원장한테 육성으로 답장 편지를 보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답복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위원장 동지의 열정적이고도 우호적인 구두편지를 받았습니다. 금년 2월 위원장 동지가 코로나 19 때문에 나한테 위문 편지를 보내 중국 측에 지지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위원장 동지 및 조선노동당과 조선정부 그리고 조선인민이 중국의 당과 정부 및 인민에 대한 심후한 우정을 충분히 표현이었고 피로서 맺어진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공고함과 강대한 생명력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이에 대해 나는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함과 아울러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시진핑은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한 후 중공중앙의 견강한 영도와 각 방면의 유력한 지지 하에서, 간고하고도 극한의 노력으로 중국의 코로나 19의 예방 퇴치 사업은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하고 나서 우리 역시 조선의 코로나 19와의 <전쟁> 및 조선인민의 신체건강을 매우 관심하며 위원장 동지의 영도 하에 조선의 당과 인민들은 일련의 방역조치로 코로나 19의 예방 및 퇴치에서 적극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시진핑은 또 중국 측은 코로나 19 예방 퇴치 사업에서 조선 측과 긴밀한 합작을 원하고 있으며 조선 측에서 수요하는 것에 대해 적시적으로 제공하고 지지할 것과 아울러 중조 쌍방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으로 이번 코로나 19와의 전쟁은 기필코 최종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월 7일,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한테 육성 편지를 보내 중국 당과 인민들이 전례 없는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거대한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 당과 인민들은 성과를 부단히 확대하고 공고히 하면서 최종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 확신, 조중 양당 양국 정부의 친선관계가 날 따라 밀접해지고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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