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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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안산시청

[동포투데이]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관내 거주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민족 정체성 향상을 위한 개항기 서울 역사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거주 중국인 고려인동포 관련 단체 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덕수궁과 러시아공사관 등이 위치한 서울 정동일대에서 150년 전 일어났던 아픈 역사의 교육을 통해 한민족 동질감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상록구 고려인센터 ‘미르’의 고려인동포(10.6) ▲‘중국동포의 집’의 중국동포(10.9) ▲‘글로벌청소년센터’의 중도입국청소년(10.19)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의 고려인동포(10.20) ▲단원구 ‘고려문화센터’의 고려인동포(11.9) 등 총 5회에 걸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의 신러벳(고려인동포) 씨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서 ‘카레에츠(koreets)’로 불렸는데 왜 고려인동포라고 불리는지 알게 됐다”며 “을미사변 때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떠난 ‘아관파천’ 역사를 알게 됐고 당시 사정에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동포들과 함께 살아가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동포들에게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역사에 나타난 교류사를 통해 동포인식개선과 안정적인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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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동포 대상 개항기 서울 역사현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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