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영국 위생부 관원은 실험실의 잘못된 데이터로 인해 영국정부가 1311명 국민을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가위생부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발표한 성명에서 “국민보건제도의 검사 및 추적 시스템은 이미 1311명의 코로나19 양성으로 잘못 판정받은 사람들에게 연락했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3일에 검사를 받은 군체이다. 문제발생의 원인은 검사에 사용된 화학품에 문제가 생겼으며 그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무효로 처리한다”라고 언급했다.
성명은 또 이번 실험실에서 ‘고립사건’이 발생,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국민보건제도에서는 이미 이 1311명에게 재검사를 접수하라고 통지했으며 “만약 증상이 있으면 마당히 계속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국민보건제도는 잉글랜드 공공의료 서비스 시스템으로 영국위생부가 감독 관리하고 있다. 국민보건제도의 검사 및 추적시스템은 올해 가동이래 여러번 사고를 인발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9월, 검사 및 추적 시스템은 근 1.6만 분량의 양성확진 기록을 수일간 분실당한 적이 있어 밀접촉자 추적이 늦어지는 후과를 초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비가정성원 접촉자에 대한 추적성공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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