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구한 한 남성이 뒷모습만 남기고
조용히 떠났다.
▲ 한 남자아이가 시민에 의해 강에서 구출되었다. 아이를 구한 한 남성(노란색으로 표기한 사람) 역시 물 속에서 걸어나왔다.
▲아이를 구하고 물 속에서 나온 남성의 옷, 이어폰, 핸드폰..손 쓸 사이도 없이 모두 물에 젖어버렸다.
이 때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하고 검은색 옷에 이어폰을 끼고 걷고 있던 50대 남성이 사람들 사이로 달려나왔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 남성은 옷, 신발도 벗지 않고 핸드폰은 물론 하고 있던 이어폰도 그대로 착용하고 물속에 뛰어들어 남자아이를 구했다고 한다.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남성이 어디에서 왔는 지, 이름이 무엇인 지 그 누구도 알 지 못했다.
그는 "얼른 아이를 집에 데리고 가서 옷부터 갈아 입혀라,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야 한다. 사람 생명이 걸린 문제에 핸드폰이 대수냐" 라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자리를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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