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은 1일 '중국인들은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1일 베이징에 모여 기념행사를 촬영하고 혁명가를 부르며 중국의 발전에 대한 자부심과 더 강한 나라에 대한 염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부는 고운하 옆에 모여 당기를 매단 헬기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특히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의 엔지니어인 왕펑(王鵬·34)을 언급했다. 왕펑은 인터뷰에서 "중국이 기술적으로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핵심 기술에서 외국이 중국의 목을 조를 수 없다"고 말했다.
통신은 비행기가 톈안먼(天安門)에서 멀리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1940년대 혁명가요를 불렀다는 점에 주목했다. 행사장 이외의 사람들은 벤치에 앉아 휴대전화로 축하 행사를 지켜봤다.
공산당원 장잉(張英·64)씨는 “이 자리를 위해 일부러 곱게 차려입었다”며 “미래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국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강하지 않으면 남들이 우리를 괴롭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 특히 군사적으로 원한다. 우리는 남을 업신여기고 싶지 않지만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기자와 만난 대다수 사람은 당이 자랑스럽고, 당이 중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1일 '베이징과 인터넷에서 많은 중국인이 자랑스럽게 이날을 축하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수도 전역에서 축제의 동영상이 대형 옥외 스크린에 방영됐으며 싼리툰 거리에는 중국의 역대 성취를 보여주는 플래시몹 역사 전시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대부분 당의 생일을 축하하며 이모티콘(빨간색이 주요 색상)을 퍼뜨리고 100세 생일 케이크 사진을 배포하는 것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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