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동포투데이]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3월 20일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중국의 지지를 받아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을 요구하는 어떠한 전술적 움직임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은 "세계는 중국이나 다른 국가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의 전술적 행동에 속아서는 안 되며, 그들 자신의 조건에 따라 전쟁을 동결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통합을 보존해야 한다는 2022년 국가 인권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핵심 원칙을 우선시하지 않는 계획은 기껏해야 지연 전술이거나 부당한 결과를 조장할 뿐"이라며 건설적인 외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 철수가 없는 휴전을 호소하는 것은 사실상 러시아의 정복 승인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속적인 해결책이 없는 정전협정은 러시아가 군대를 재정비하고 정비한 뒤 러시아에 더 유리한 시기에 전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월 24일, 중국 외교부는 12개 항목이 포함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에 대한 중국의 입장"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의 핵심 요소에는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할 필요성, 모스크바와 키예프 간의 직접 대화 재개, 더 이상의 확대 자제를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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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 휴전 거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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