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원회(광주선대위)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16일 오후 1시 30분 광주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한 공동 연대와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 대전환 실현을 약속하며 조직적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행사에는 김동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양부남 광주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정당 및 노동조합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45년이 지난 지금, 국민은 윤석열 정권의 비정상적 통치에 맞서 싸웠지만 여전히 내란 세력이 보호받는 현실”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로 5·18 정신을 이어 미래를 구해내자”고 호소했다.
양부남 위원장은 “6·3 대선은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국민 통합을 이끌 지도자를 선택하는 자리”라며 “이재명 후보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고 조직적 역량으로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산하 2만 노동자의 의견을 모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윤종해 의장은 “소년공 출신으로 노동자 삶을 이해하는 이재명 후보가 안전한 일터와 정당한 대가를 보장할 최적의 인물”이라며 “노동 존중 사회 구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 50분에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참배 행사가 진행됐다. 김동명 위원장은 방명록에 “오월영령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내일로 이어가겠다”고 적으며 한국노총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노조, 공무원연맹, 전력연맹 등 노동계 주요 인사와 조합원 200여 명이 참여해 연대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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