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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혼율 3년 연속 감소…원인과 배경은?
- [동포투데이]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결혼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 건수는 수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이혼 전문 변호사 류성페이(刘胜飞)는 이혼 상담에서 부부 공동 재산 분할, 특히 부동산 분할에 대해 언급할 때 당사자들의 망설임이 한층 더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전망이 불안정하고 분할 기간이 길어 굳이 결심하기가 쉽지 않아 이혼 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9일, 중국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민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혼인신고는 683만 3,000쌍, 이혼신고는 210만 쌍으로 전년 대비 혼인신고와 이혼신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최근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혼신고 건수는 수년간 증가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그 이후 더욱 감소하고 있다. 최근 37년 만에 결혼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혼율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현재 2022년의 전체 인구 대비 연간 이혼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이혼 등록자 수를 보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 연속 증가한 이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국 인구의 이혼 변화 추세에 변수가 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했지만, 혼인 관계는 더 안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1979년에는 중국의 이혼율이 0.3%이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990년에는 0.7%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에는 그 상승 폭이 비교적 완만한 편이었다. 2000년 이후 이혼율의 증가세가 다시 빨라지다가 2019년에는 근래의 정점인 3.4%를 기록하여 30년 전에 비해 10배나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중국의 이혼율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협의 이혼과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예년의 데이터를 보면 협의 이혼은 다수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2년간 한때 85%에 달했다. 이혼이 감소한 것에 대해 경제, 사회 분야 연구자들은 결혼은 일정한 경기순응적 성격이 있고, 이혼율은 일반적으로 사회, 경제적 주기, 경제발전 상황과 일정한 관련성이 있다. 경제적 하방 압력이 커질 때 이혼율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이혼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은 결혼 적령기 감소, 비혼 인구 증가, 이혼 냉정기(숙려기간) 확대 등과 관련이 있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30일간의 이혼 냉정기가 신설되었다. 현재 이혼 냉정기의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20일 국가 민정부 홈페이지에는 이혼 냉정기 시행된 이후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얼마나 되는지, 이혼 냉정기가 적용된 후 이혼하는 부부는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네티즌의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국가 민정부는 “이혼 냉정기 관련 지표는 현재 민정사업 통계 조사제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류성페이는 “최근 몇 년간 이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정부에 가서 이혼신고를 하면 이혼 냉정기가 있고, 소송이혼을 하면 한쪽이 동의하지 않으면 판사가 쉽게 판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이혼 여부도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류성페이의 주장이다. 류성페이가 지난 2023년에 언급한 여러 사건은 아직도 그 당사자들이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류성페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남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아 몇 달이 지나도록 그녀들은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혼 분쟁 사건은 혼인 가정사 사건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여성을 원고로 하여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중국 국최고인민법원은 2016년과 2017년 전국 이혼 분쟁 1심 사건의 원고 73.4%가 여성이었고, 부부 중 한쪽만 이혼을 원하고 다른 한쪽은 이혼에 동의하지 않은 사건이 91.09%로 이혼의 양대 원인이 감정 불화·가정폭력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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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혼율 3년 연속 감소…원인과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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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中, 금메달 100매 돌파…수영서만 금메달 28매
- [동포투데이] 29일 저녁,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대가족 본부에서 열린 '중추절 감사 모임' 행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세계 각국 손님들은 중국의 추석 문화를 실감이 나게 체험했다. 국제 군사체육이사회 의장 닐튼 필허는 "중추절을 기억할 것"이라며 "내년 이맘때쯤이면 내가 어디에 있든 오늘이 떠오를 것"이라며 "이것은 내가 중국에서 가진 가장 멋진 추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서 중국은 15매의 금메달을 수확하였다. 새로운 역사를 쓴 중국 수영팀은 그 중 금메달 4매를 공헌했다. 공로자로는 장유페이(张雨霏), 친하이양(覃海洋), 쉬자위(徐嘉余)와 리빙제(李冰洁)등 이다. 특히 찬하이양이 획득한 남자 50m 평영 금메달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선수단이 획득한 100번째 금메달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중국 수영팀은 금메달 28매, 은메달 21매, 동메달 9매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4매의 역대 최고 전적을 깼다. 중국 육상은 경기 첫날 금메달 5매 중 4매를 수확했다. 여자 20km 경보에서 양자위(杨家玉)는 결승선 앞에서 동료 마젠샤(马振霞)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장쥔은 남자 20km 경보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중국팀의 아시아경기 5연패를 도왔다. 중국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왕정(王峥), 자오지에(赵杰) 이 두 선후배가 각각 71m 53, 69m 44의 기록으로 1, 2위를 차지하였고, 명장 공리쟈오(巩立姣)가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9m 58의 성적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녀 100m 경기는 중국 선수들이 모두 예선에서 선전하며 셰전예(谢震业)와 첸관펑(陈冠锋)이 각각 10초07, 10초36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거만치는 11초1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여자 100m 결승에 진출했고, 명장 웨이융리(韦永丽)도 11초35로 여유롭게 결승에 진출했다. 체조경기장에서 이날 마지막 5개 종목의 우승팀이 가려졌고, 중국은 3매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3번이나 실수했던 장진(章瑾)은 심리적인 부담을 딛고 출중한 플레이로 여자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평행봉 경기에서 명장 쩌우징위안(邹敬园)이 우승을 차지했고, 새내기 남자 개인 종합 챔피언이었던 장보헝(张博恒)이 철봉 경기에서 재차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일본 체조팀은 여자 평형대와 남자 도마에서 2매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격 종목에서는 이날 금메달 4매가 결정돼 중국과 인도가 양분했다.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선에서는 20세의 중국 새내기 두린수(杜林澍)가 상대보다 3점 가까이 뒤진 상황에서 크게 역전해 금메달을 땄고, 인도는 1,769점으로 1,761점의 종전 세계기록을 깨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1,736점의 성적으로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 종목 금메달을 획득에 성공했다.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은 중국의 정친원(郑钦文)과 주린(朱琳)이 더비전으로 결승에 진출해 정친원이 팀 동료 주린을 6 : 2, 6 : 4로 완파했다. 29일까지 메달 순위를 보면 중국이 105 금, 63 은, 32 동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음 한국이 27 금, 35 은, 37 동으로 2위, 일본은 26 금, 28 은과 48 동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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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中, 금메달 100매 돌파…수영서만 금메달 28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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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 폭탄 테러…최소 57명 사망
- [동포투데이] 파키스탄 발로치스탄에서는 29일 2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57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최근 10년간 이 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은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마스톤에서 발생했다. 테러범은 예언자 모하메드의 탄생 기념 퍼레이드 현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 근처에서 폭탄을 터뜨려 52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 두 번째 공격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 있는 모스크에서 발생했고 5명이 사망했다. TV 방송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붕이 무너져 약 30~40명의 사람들이 폐허 속에 갇혔다. 두 지역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파키스탄 정부를 전복하고 엄격한 이슬람 법을 시행하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왔다. 파키스탄 내무부는 "종교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온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파키스탄 과도정부 카카르 총리도 폭탄 테러를 비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카카르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1월 마지막 주에 실시 예정인 전국 선거를 감독한다. 현지 보건 관계자인 라시드는 이번 사고로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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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 폭탄 테러…최소 5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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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 정보당국자 “우크라이나, 전략 실패 피하기 어려워”
- [동포투데이] 스콧 리터 전 미 정보담당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략이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사전략이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불량정부가 완전히 근절됐다. 국가가 멸망했다. 그렇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콧 리터는 러시아가 자포리자 지역의 서방 탱크를 섬멸하고 있으며 라보디노에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함정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우크라이나군은 라보디노에 마지막 3개 정예여단을 파견했다. 전투에서 ‘레오파드' 전차, '챌린저' 전차, '에이브람스' 전차가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되는 등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그는 러시아군의 공격이 순조롭다는 것은 방어부대가 전멸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군이 후퇴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었다. 키이우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군대를 집결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스스로 선언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키이우가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두 나라의 인정을 요청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21일 양국 승인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작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방 국가들은 즉시 국가 부채, 은행 산업 및 기타 측면을 포함하여 러시아에 여러 가지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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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 정보당국자 “우크라이나, 전략 실패 피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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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잿빛 머리’ 접견, 바그너 용병 우크라이나 재투입
- [동포투데이] 크렘린궁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밤 바그너 용병 전 지휘관 트로셰프를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인 바그너 용병을 지휘하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그날 밤 '잿빛 머리'라고 불리는 트로셰프와 예브쿠로프 국방차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트로셰프를 접견한 것은 바그너 그룹이 이제 완전히 러시아 정부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크렘린궁은 또 푸틴이 트로셰프와 "우선 특별 군사 작전 분야에서 다양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 부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푸틴은 트로셰프에게 "당신 스스로 이런 부대에서 1년 넘게 싸워왔고, 부대의 구성과 작동, 어떤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전투가 가장 잘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쿠테타에 실패한 바그너 지도자 프리고진은 8월 다른 고위 장교들과 함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언론은 바그너의 6월 쿠테타가 끝난 지 며칠 후 푸틴이 바그너의 용병들에게 국가를 위해 계속 싸울 기회를 제공했지만 트로셰프가 프리고진의 지위를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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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잿빛 머리’ 접견, 바그너 용병 우크라이나 재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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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무역 분열 위험 경고
-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은 분열되고 있는 세계 경제무역 현 상황이 세계 총생산(GDP)을 7%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 코작 IMF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이런 일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MF의 분석을 인용해 "경제 및 무역 분열로 세계 총생산이 독일과 일본의 경제 규모를 합친 것과 맞먹는 7%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IMF는 중국이 경제를 개혁하고 성장 방식을 재균형화해 투자에서 소비지출로 전환할 경우 중기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작 역시 IMF가 여전히 중국이 올해 약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중기 성장률이 약 3.5%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개혁을 통해 이 증가율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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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무역 분열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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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수산업자에 보상금 지급
- [동포투데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로 피해를 본 수산업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29일 중국 본토와 홍콩의 수산물 수입 중단으로 어획물을 판매할 수 없게 된 일본 수산업자들이 배상 대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배상액을 밝히지 않았다.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이 해양 배출 계획을 시작한 이후 중국 본토는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 홍콩은 후쿠시마 현을 포함한 10개 도 및 현의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도쿄전력은 보상 목표가 주로 중국에 더 많이 수출되는 가리비와 해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하순 현재 최소 200명의 수산업자가 보상 상담을 하고 있으며, 이들 업자는 11월 20일부터 청구서류를 발송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신선한 생선을 수출할 수 없어 실제 손실을 입었고 가능한 한 빨리 보상을 원하는 사업자에 대해 거래 등을 별도로 확인한 후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2일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수산업상가를 위한 상담창구를 열고 간사이와 규슈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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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수산업자에 보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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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에 밀린 미쓰비시자동차, 중국서 철수
-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 내 합작사인 광저우자동차 그룹과 최종 철수 협상을 시작했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전기차 보급과 토종 브랜드의 부상으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저조해 왔다. 다른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을 재검토할 수 있을 정도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노우에 테츠지 미쓰비시 홍보부장은 "관련 보도는 회사가 발표한 공식 뉴스가 아니다"며 "아직 주주들과 논의 중이고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저우자동차 그룹이 광저우 미쓰비시 지분 50%, 미쓰비시자동차가 30%, 미쓰비시상사는 2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중국 시장 철수 여부에 대해서는 주주 다자간 공동 결의가 필요하다. 미쓰비시자동차는 판매 부진으로 중국 내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저우와 미쓰비시의 합작법인인 광저우 미쓰비시자동차 창사 공장은 중국에서 신차를 생산하는 미쓰비시의 유일한 공장이다. 판매 부진의 여파로 이 공장은 지난 3월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승용차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광저우 미쓰비시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모두 제로였고 지난 5월 누적 생산량은 3,3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8,9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 사실 미쓰비시자동차가 여기까지 온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로, 10여 년 전만 해도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 주류 브랜드였다. 이제 막 출발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미쓰비시 엔진과 관련 기술을 구매하여 사용함으로 미쓰비시자동차가 '중국산 자동차의 대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 내 자동차 사업 부진과 전동화 전환 지연으로 중국 시장에서 벼랑 끝으로 밀려났다.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쓰비시자동차의 중국 철수는 이미 정해진 거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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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에 밀린 미쓰비시자동차, 중국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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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서방의 철수, 우크라 패배 때문”
- [동포투데이] 실비 카우프만 프랑스 르몽드 칼럼니스트는 기고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패배로 서방 국가들이 정치와 군사 전선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우프만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지 2년 만에 프랑스가 니제르에서 철수한 것은 서방이 철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군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정치적·외교적 의미에서도 철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철수는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나타났고, 아울러 우크라이나 분쟁은 철수 과정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한 번의 철수 이후 비밀리에 다음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반구 국가들이 서방의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서방이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양보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앞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군이 올해 말 이전에 니제르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니제르의 현 정권 기관과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프랑스가 더 이상 테러와 싸울 의도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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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서방의 철수, 우크라 패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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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2023년 해외 지원금 규모 326억 달러
-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재무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2023년 9월까지 해외 지원금 규모가 326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재무부는 앞서 우크라이나의 국가 부채 규모가 8월에 10억 달러 증가해 총규모가 거의 1,340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재무부가 발표한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해외 지원금 규모는 326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EU는 우크라이나에 147억 달러, 미국은 98억 달러, 국제통화기금(IMF)은 자금 확대 계획에 따라 36억 달러를 지원했다. 앞서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월별 적자 예산이 약 50억 달러에 달하며 수입 예산의 3분의 2가 외국 차관이나 기부에서 나오고 예산 지출의 4분의 3이 국방비에 지출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 국가 예산안에서 재정 적자는 351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2023년 수입 예산 계획은 346억 달러, 예상 예산 지출은 696억 달러로 월평균 적자 예산은 약 3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외채에 의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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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2023년 해외 지원금 규모 326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