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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국계 13명 이름 올려
- [동포투데이] 미국 ‘타임’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지난 3일 발표했는데, 이 명단에는 클라라 시 세일즈포스 AI 분야 총재, 미국 공상과학 작가 테드 창, 스탠퍼드대 여교수 리페이페이 등 중국계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은 4개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리더 카테고리에는 챗봇 CHAT GPT 개발사 오픈 AI의 CEO 올트먼, XIA 창업자이자 테슬라 모터스의 오너 머스크,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인 하사비스, 바이두의 리옌훙 등이 있다. 시노베이션 벤처스의 리카이푸, 엔비디아 공동 창립자 겸 CEO 젠슨 황, 딥러닝. AI 창립자 앤드류 응, Scale AI의 창립자 알렉산드르 왕(26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기업 세일즈포스의 클라라 시 등이 포함돼 있다. 1982년 홍콩에서 태어나 4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클라라 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서 일했고 고객 관계 관리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업체 세일즈포스에 입사했다. 그는 베스트셀러 책 ‘페이스북 시대’의 저자이다. 혁신가 부문에는 중국계 미국인 SF 작가 테드 창, 뮤지션 그라임스, 아티스트 정수웬, 문허브 CEO이자 창업자인 낸시 쑤 등이 있다. 테드 창은 1967년 뉴욕에서 태어나 브라운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0년 첫 소설 ‘바빌론의 탑’을 발표하여 ‘네뷸러상’을 수상하였고, 2003년 ‘지옥은 신의 부재’를 발표하여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3대 대상을 일거에 수상하였다. 그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각각 4번 수상했다. 단편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2016년 영화 '컨택트'로 각색됐다. 셰이퍼 카테고리에는 대만 디지털 정무위원 오드리 탕과 중국계 미국인 의원 테드 리우가 이름을 올렸다. 사고력 부문에는 튜링상 수상자 AI 대부 제프리 힌턴(76세), 튜링상 수상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 얀 르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리페이페이 스탠퍼드대 교수, 젱이 중국과학원 뇌 모방 인공지능 연구센터 부소장도 포함돼 있다. 리페이페이는 1976년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15세에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녀는 현재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이다. 그녀의 연구 분야에는 컴퓨터 비전, 머신 러닝, 딥 러닝, 인지신경과학 등이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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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국계 13명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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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담, 뉴델리에서 개막
- [동포투데이] 아프리카 연합의 G20 가입, 글로벌 도전, 개발도상국과 남방 국가의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은 이번 주말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모인 지도자와 대표들이 논의할 사항 중 일부이다. 모디 인도 총리는 뉴델리가 의장국을 맡아 "갈등을 극복하고 장벽을 허물며 협력의 씨앗을 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G20 정상회의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여전히 공동선언문 채택 여부와 이 문서가 어떤 형태로 서명될지다. 선언문 채택의 걸림돌은 우크라이나 관련 조항에 대한 가입 여부로 러시아와 중국은 반대하고 있다. 예컨대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선언에서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행동을 비난하는 데 동의했는지에 대해 "G20은 경제협력의 플랫폼"이라며 "거시경제 정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CNN방송이 EU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는 성과문서를 작성할 때 러시아의 특별 군사행동을 비난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관련 성명 초안을 제시했지만, G7은 반대했다. 소식통은 "G7, 유럽연합(EU)과 우리 회원국에 이 초안은 충분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최종 선언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모스크바는 G20의 일부 회원국들이 의제에 도입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 해결책이 금융 및 경제 문제, 즉 반중·반러 내용, 특히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그룹의 논의 권한을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으면 최종 선언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라브로프는 또한 때때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개최국이 성명을 발표하는데 그 내용은 어느 나라에도 구속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미타브 칸트 인도 G20 조정관은 뉴델리 G20 정상회의 선언문이 거의 준비되었으며 서명을 위해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언문에 서명하기 전에 그 성과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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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담, 뉴델리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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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ATACMS, 우크라이나 공급 결정은 아직”
- [동포투데이] 미국은 아직 ATACMS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 펜타곤은 “우크라이나에 ATACMS를 공급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오늘도 안보 지원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펜타곤은 또 미국이 키이우에 이 무기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알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미 당국이 키이우가 요청한 ATACMS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관련 보도를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ABC방송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ATACMS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결정이 '진행 중'이지만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는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정부가 ATACMS를 공급하기로 결정하면 다음 군사 지원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쿠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앞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ATACMS 장거리 미사일과 방공 시스템을 키이우에 공급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나토 국가들에 각서를 보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포함한 어떤 물자도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수송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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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ATACMS, 우크라이나 공급 결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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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기술 봉쇄에도 기존 장비로 7나노 공정에 성공
- [동포투데이] 글로벌 기술 분석업체 테크인사이츠가 4일(현지 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의뢰를 받아 세계 이목이 쏠린 중국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 ‘메이트 60’을 분해한 결과 중국 파운드리 SMIC가 중국에서 생산한 7나노 공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린 9,000s' 칩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7나노 공정은 세계 1, 2위 파운드리 기업 TSMC와 삼성전자가 양산 경쟁 중인 3나노 공정에 비하면 뒤처진 기술이지만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등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 수입이 제한됐음에도 어느 정도 양산(量産)에 성공했다는 뜻이어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충분한 양산이 가능한지, 비용 효율성은 갖췄는지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화웨이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 기간인 지난달 29일 자사 온라인몰에서 신제품 ‘메이트 60’ 한정 수량 판매를 시작했는데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는 “미국 제재에 대한 승리”라 평가했다. 화웨이와 SMIC 모두 미국 제재 대상 기업이다. 한때 세계 1위 통신장비 기업이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추격하던 화웨이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제재로 첨단 나노 공정에 요구되는 5G 지원 AP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끊겼다. 지난해 중국의 14나노 이하 반도체 개발을 막기 위한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네덜란드가 동참하면서 네덜란드 장비 업체인 ASML은 EUV 노광 장비에 이어 이달 1일부터 이보다 낮은 단계인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의 중국 수출도 금지했다. 테크인사이츠 분석대로라면 SMIC는 보유하고 있던 DUV로 7나노 공정에 성공한 것이다. 블룸버그의 ‘화웨이 메이트 60’ 분해 보도 직후 홍콩 증시에서 SMIC 주가는 11%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의문점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미국 금융투자사 제프리스의 에드슨 리 애널리스트는 “몇 시간 만에 화웨이 새 스마트폰이 다 팔렸다는 것은 재고가 제한됐다는 의미”라며 “중국은 7나노 칩을 아주 소량만 생산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미 투자자문회사 샌퍼드 번스타인은 “화웨이 칩은 첨단 패키징 (가공된 웨이퍼 포장 기술)과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 소비로 (5G급)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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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기술 봉쇄에도 기존 장비로 7나노 공정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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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80세 독일 할머니, 차를 몰고 58개국 여행
- [동포투데이] 젊음이 자본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젊음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사랑을 할 수 있고, 젊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꿈을 좇을 수 있으며, 젊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 젊음은 제멋대로 굴어도 되는 특권의 증표인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정말 다시는 미치지 않을 기회가 있을까? 하이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생각이 얼마나 편협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이디 할머니는 1937년 독일에서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인형과 사탕이 없는 유년기를 보내며 끝없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기에 어린 나이에 독립적인 삶에 적응했다. 물론 자유를 갈망하는 아버지의 성격을 물려받았는지 그녀는 어릴 때부터 도전적인 일을 특히 좋아했다. 열네 살 때 다른 여자 아이들은 예쁘게 꾸미는 법을 배우는 나이가 됐지만 하이디는 오토바이를 보자마자 반했다. 열여섯 살 때 드디어 오토바이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집에서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던 그녀는 아버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적지 않은 전문지식을 배웠다. 서른한 살 때 집안의 사업을 이어받아 점점 사업을 키워갔다. 알고 보니 그 작은 가게가 그녀에 의해 독일 최대의 딜러로 운영되고 있었다. 사업에 대해 그녀는 자신의 100%의 열정을 쏟아부었고 그렇게 지낸 것이 어느 사이에 40여 년이 되었다. 그녀에 대해 업계의 누구도 그녀에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취미를 사업으로 발전시켜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대단한 일이며, 더욱이 그녀는 이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이었다. 은퇴 후 다들 그녀가 다 쓰지도 못할 돈을 가지고 여유롭고 근심 없는 삶을 살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추측은 절반만 맞아떨어졌다. 반평생을 바쁘게 살다가 드디어 자신만의 일을 할 시간이 생겼고, 그녀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결정을 내렸다. 바로 자동차 여행이었다. 당시 하이디 할머니는 78세였고 자동차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 나이의 사람들에게 자동차 여행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아는 일이다. 하지만 하이디 할머니는 어릴 때부터 이 미지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컸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어렸을 때 그녀는 다른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아버지의 여행 일기를 껴안고 이리저리 뒤적이는 것을 좋아했다. 그 일기에는 아버지가 젊은 시절 이집트, 지중해를 탐험하며 여행한 사진과 마음을 담았는 오토바이를 탄 아버지를 동경하며 언젠가는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젊었을 때는 돈 벌기에 바빠 세상을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는 은퇴해 드디어 시간이 생겼으니 그녀가 출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만 있다면 여행은 결코 늦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지루한 은퇴 생활에 지친 하이디 할머니는 드디어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할머니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빈티지 자동차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빈티지 픽업트럭을 골라 지구와 같은 색으로 도색하고, 차체에 세계지도를 그려주며 귀여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되살려서는 상세한 로드맵을 만들었고, 모든 것을 직접 할 준비를 했다. 윤년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흔들의자에서 노후를 보내기로 선택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으며 끊임없이 자신의 인생의 한계를 경신하고 있었다. 가는 도중에 동행한 사람은 없었지만 그녀의 흥을 조금도 방해하지 않았고,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아이처럼 기뻐하는 할머니의 눈빛에는 아련함과 호기심이 가득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그녀가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됐다. 할머니는 안데스산맥에서 여행을 좋아하는 젊은이를 만났고 튀르키예로 가는 길과 캐나다에서는 사진 찍는 것도 잊지 않았으며 가는 곳마다에서는 자신의 차에 이 나라 국기를 꽂았다. 그녀는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기꺼이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심지어 경찰과도 친구가 되었다. 물론 이번 여행도 순탄하지만은 않았고, 도중에 그녀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중국 국경에 진입하려고 할 때 문전박대를 당했다. 외국인이 중국에서 면허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는 69세지만 당시 할머니는 이미 78세였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한 중국인 가이드가 아이디어를 내 키르기스스탄의 또 다른 관문에서 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여곡절 끝에 하이디 할머니는 어렵사리 중국 경내로 들어왔다. 그리고 중국의 남쪽으로 가는 내내, 그녀는 깊이 들어갈수록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중국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녀는 많은 중국인 친구들을 사귀었고, 그들을 자신의 조수석에 초대하기도 했다. 중국인 친구들은 하이디 할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도 성의를 보였다. 하이디 할머니를 모시고 만리장성을 등반했고 시안(西安)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한편 아미산에 가서 할머니는 향 태우는 법을 배웠고 시장에 가서는 중국 할머니들의 일상을 체험하기도 했다. 그녀는 중국을 매우 좋아했지만, 아무리 떠나기 싫어도 계획대로 계속 가야 했다. 중국을 떠난 후의 여정 역시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가벼우면 후도를 몰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또 심할 때면 교통사고로 할머니가 크게 다쳐 새끼손가락 일부를 절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시련들이 하이디 할머니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이유가 되지는 못했다. 베를린을 출발해 튀르키예, 중동을 넘어 중국을 횡단하고, 크루즈를 타고 호주와 뉴질랜드를 거쳐 미국과 캐나다에서 남미로 향하는 할머니… 이 자동차 여행은 10만 킬로미터를 달려 58개국을 여행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어떤 용기가 그녀로 하여금 이 쉽지 않은 일을 하게 했을까고 말이다. 그럴 때마다 하이디 할머니는 평생 한 번쯤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며 늘 이렇게 답했다. 하이디 할머니에게 여행의 의미는 색다른 삶의 경험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짧은 인생을 끊임없이 풍요롭게 하는 것이었다. 여행기간 그녀는 꽃 치마를 입을 수 있었다. 오토바이도 탈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의 사업을 잘 운영할 수 있었고, 또한 꿈을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할 수도 있다. 미치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무성했지만 하이디 할머니는 행동으로 그 말을 뒤집었다. 늙으면 어때? 80세에도 세상에 나갈 수 있다! 꿈을 좇는 것은 이 세상에서 드물게 공평한 일이다. 나이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이유가 결코 아니며, 당신이 생각한다면 어떠한 구속도 구속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가령 당신이 젊게 살지 못한다면 열심히 늙기를 바란다. 우리의 앞으로의 노년 생활이 모두 하이디 할머니처럼 배움의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노년에는 배움이 있고 노년에는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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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80세 독일 할머니, 차를 몰고 58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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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 시티’ 완공
- [동포투데이] 9월 7일 중국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 시티’가 예인선에 이끌려 중국 선박 외고교조선 4호 부두를 출발하여 완공 검증을 위한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이는 7월 24일 1차 시험을 위한 모든 시험항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45일 만에 다시 개조 및 항해를 진행해 최종 시험항해 계획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완공 검증에는 구역 진동 및 소음 테스트, 배기가스 세척, 탈황, 일반 방송 경보 음압, 자기 나침반 교정 등 31개 시험 운전 절차와 관련된 90개 이상의 해상 시험 항목에 대한 테스트 및 검사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젤 중유 변환을 수행하고 중유 상태에서 속도 테스트, 내구성 테스트 및 무인 객실 및 기타 프로젝트에 중점을 둔다. 시험항해에는 100명 이상의 외국인 인력을 포함해 1,300명 이상의 선주, 선박 검사관, 계약자, 서비스 제공업체, 외고교조선의 엔지니어링 및 기술 인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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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도라 매직 시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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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안보 관계자 “제3차 세계대전 이미 시작”
- [동포투데이] 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알렉세이 다닐로프 국가 국방안보회의 서기(사무총장, 장관급)는 어떤 형태로든 3차 세계대전이 이미 시작되었고 심지어는 활발한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니얼로프는 이제 전 세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어떤 형태로든 실제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두 나라의 대결이라는 생각을 전 세계가 멈춰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기사는 이 전쟁이 훨씬 복잡하여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우크라이나 관리는 키이우 안보포럼 연설에서 “세계에서 점진적으로 일어날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누군가가 제3차 세계대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전투) 시대가 한참 지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상황인데, 이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을 뜻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결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라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군사동맹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돼야 한다는 게 다닐로프의 주장이다. 한편 RIA 노보스티에 따르면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6일 데니로프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C) 비서가 제3차 세계대전의 일부라고 표현한 것은 우크라이나 측이 서방 세계정치의 역할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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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안보 관계자 “제3차 세계대전 이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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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김국희, 키플레이어 활약 '톡톡'
- [동포투데이] 배우 김국희가 영화 '잠'을 통해 키플레이어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로, 김국희는 수진과 현수의 아랫집 이웃 '민정'으로 분했다. 김국희의 등장은 어딘지 모르게 의문스럽다. 이사 온 지 일주일, 조심스레 윗집을 찾아가 "새벽만 되면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려 잠을 잘 수 없다"며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그. 분명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한다. 극이 전개될수록 김국희의 행보는 더욱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친절한 미소와 살가운 말투를 지녔음에도 등장할 때마다 다소 미심쩍은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의중이 무엇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 의아한 정체는 숨 막히는 공포감 속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몰입을 돕는다. 또한 김국희는 부부가 공포의 비밀을 밝혀나가는 과정 속에서 결코 없어선 안될 존재감을 내비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정유미, 이선균과의 관계성은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김국희의 전매특허 생활밀착형 연기가 빛을 발한다.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친근하게 우리 주변 어디엔가 있을 법한 인물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든든한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키플레이어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관객들의 뇌리에 짙은 잔상을 남긴다. 이렇듯 김국희는 '잠'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이번에도 제 몫 이상을 확실히 해낸다.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 김국희에 호평 역시 쏟아진바. 매 작품 인상 깊은 열연을 보여주는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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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김국희, 키플레이어 활약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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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민들, '핵 오염수 방류 중단' 집단소송
- [동포투데이]일본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등에서 약 150명이 8월 가동된는 후쿠시마 제1원 핵 오염수 방류 작업을 중단해 달라며 8일 중앙정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후쿠시마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핵 오염수 방류가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권을 침해하고 어업인의 생계 회복을 어렵게 한다며 도쿄전력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실시 계획 및 관련 장비 검사 승인 결정을 취소하고 도쿄전력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일본에서 첫 번째 핵 오염수 방류 중단 소송이라고 밝혔다. 2011년 지진과 해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은 도쿄전력이 원자로를 냉각하기 위해 물을 주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냉각수와 오염된 비와 지하수는 다중핵 제거 장치를 거쳐 거대한 저장탱크에 저장되며 매일 약 140톤의 오염수가 만들어진다. 현재 원전 내의 저장탱크는 1,000개가 넘고, 총 처리수는 약 1.3백만 톤에 이른다. 다중핵 제거 장치는 62종의 핵종과 탄소 14를 환경 배출 기준치 이하로 정화할 수 있지만, 수소의 동위원소인 트리튬은 제거하기 어렵다.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정화 및 희석하여 바다로 방출하기로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당국은 우선 처리수 중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물질이 모두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후 오염수를 바닷물로 대폭 희석해 삼중수소의 농도가 L당 1500베크렐(트리튬의 경우 L당 60,000베크렐) 이하가 되면 배해 작업을 하고 연간 바다로 방출되는 삼중수소의 총량을 사고 전 22메가베크렐의 관리 기준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의 방류는 30년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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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민들, '핵 오염수 방류 중단'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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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 9월 10일~13일 회담 가질 듯
- [동포투데이] 미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북-러 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개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9일 열리는 건국 75주년 경축행사에 류궈중(劉國中)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북·중·러 3국 동맹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와 북한이 양국 정상회담 장소를 군사 관련 시설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또 북한이 지금까지도 계획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고 전하며, 양국간 조율을 통해 회담 일정과 장소가 바뀔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김정은이 9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지만, 류궈중 중국 부총리가 북한 건국절 7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소리방송은 평양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김일성 광장 서쪽과 동쪽에 붉은 깃발과 꽃을 들고 있는 주민들이 보인다고 보도해 북한이 9월 9일 국경절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예년보다 규모가 큰 열병식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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