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6월 18일 새벽, 새롭게 개편된 FIFA 클럽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가 다시 한 번 쓴맛을 봤다. 우라와 레즈와 울산 HD가 각각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1-3, 0-1로 완패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青年报)는 “아시아 축구의 현실은 냉정하며, 갈 길은 멀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라와 레즈는 리버 플레이트를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넘겨줬고, 공격과 수비 모두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울산 HD 역시 경기 초반부터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밀리며, 높은 강도의 압박과 조직력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두 팀 모두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베이징칭녠바오는 “아시아 정상급 클럽이라 해도 유럽, 남미는 물론 아프리카 강호들과의 대결에선 실력 격차를 체감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몸싸움, 속도, 전술 대응 면에서 뚜렷한 한계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이번 클럽월드컵은 기존 방식에서 대대적으로 개편돼 아시아팀에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곧 국제 경쟁력이라는 냉정한 시험대이기도 하다. 매체는 “청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전술 혁신, 선수 개인 기량 향상 등 아시아 축구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 없이는 이런 패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리그 구조 조정과 함께 클럽 수준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무대와의 간극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BEST 뉴스
-
“무조건 사던 시대 끝났다”…중국서 드러난 FIFA 중계권 딜레마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국 내 중계권 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졌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중국중앙TV(CCTV)가 중계권 가격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글로벌 스포츠 중계 시장의 고가 판권 논쟁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 현지 매체들... -
산둥 에이스 크라이잔, 中 대표팀 향한 러브콜…내년 월드컵 예선 변수로
브라질 출신 산둥 타이산 공격수 크라이잔이 중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대표팀 귀화 의지를 드러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SNS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브라질 공격수 크라이잔(산... -
30년 만에 한자리에… 자오웨이 등장에 中 온라인 ‘술렁’
자오웨이(둘째 줄 오른쪽 세 번째)가 베이징영화학원 연기과 96학번 입학 30주년 모임에 깜짝 등장했다. (출처: 천쿤 웨이보)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배우 황샤오밍과 천쿤이 최근 웨이보에 북경영화학원 연기과 1996학번 입학 30주년 기념 모임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영... -
넷플릭스 ‘기리고’, 강미나 중심으로 글로벌 관심 확산
사진 제공 : 넷플릭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배우 강미나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폭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 이후 시청자 반응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캐릭터 표현력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4... -
“살리면 170만 달러”…서정원, 랴오닝 구원투수로 초대형 계약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랴오닝 철인이 승부수를 던졌다. 4연패 수렁에 빠지며 급격히 흔들린 팀을 살리기 위해 새 사령탑으로 서정원을 전격 선임하고,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서정원 감독은 랴오닝과 2년 계약을 맺었고, 연... -
“서정원 복귀 첫날, 극장골에 울었다”…랴오닝, 청두에 0-1 패배
영상 캡쳐 [인터내셔널포커스] ‘구원투수’로 돌아온 서정원 감독의 복귀 첫날, 랴오닝 철인은 끝내 웃지 못했다. 랴오닝은 5일 오후 7시 35분(베이징 시간) 열린 2026시즌 중슈퍼리그 10라운드에서 선두 청두 룽청에 0-1로 패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은 양 팀 모...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연변룽딩, 홈에서 극적인 무승부…장춘야타이와 2-2 접전
-
"14억 인구의 역설…중국 축구는 왜 외국인 감독이 오면 달라질까"
-
서정원의 랴오닝톄런, 하이강 3-2 격파…4경기 무패 행진
-
미·이란 긴장 여파?…이란 대표팀 월드컵 훈련기지 미국서 멕시코로
-
이재명,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우승 축하…“스포츠 교류 응원”
-
서정원호 랴오닝 완벽 부활…저장 원정서 5-0 대승
-
연변룽딩, 광저우바오에 4-3 승리…리그 상위권 경쟁 본격화
-
서정원 효과 본격화…랴오닝 철인, 칭다오 꺾고 분위기 반전
-
랴오닝 톄런, 극적 무승부로 연패 탈출…서정원 “우리는 아직 도전자”
-
서정원 감독 데뷔전 ‘쓴맛’…랴오닝, 윈난 위쿤에 역전 실패





